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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파드의 선택은 양민혁… 코번트리, 승격 레이스 속 ‘한국 유망주 카드’에 만족감

[OSEN=이인환 기자] 승격을 향한 레이스 한복판에서, 프랭크 램파드 감독의 시선은 분명했다. 잉글랜드 챔피언십 선두를 달리고 있는 코번트리 시티가 겨울 이적시장에서 선택한 카드, 그리고 그 중심에 양민혁의 이름이 있었다. 영국 매체 ‘코번트리 라이브’는 15일(한국시간) “램파드 감독은 로맹 에세와 양민혁을 오랫동안 관찰해왔고, 1월 이적시장을 통해 마침내 영입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현재 코번트리 시티는 15승 7무 4패, 승점 52점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 중이다. 2위 미들즈브러와의 격차도 적지 않다. 다만 최근 흐름은 완벽하지 않다. FA컵에서 스토크 시티에 패해 탈락했고, 최근 9경기에서 2승에 그치며 불안 요소도 드러냈다. 이런 상황에서 램파드 감독은 겨울 이적시장을 ‘승부수’로 택했다. 절호의 승격 기회를 놓칠 수 없다는 판단이었다. 그 선택지 가운데 하나가 토트넘 소속의 양민혁이었다. 19세의 한국 유망주가 코번트리 유니폼을 입으며 현지에서도 적잖은 화제를 모았다. 양민혁에게 코번트리는 영국 무대에서 세 번째 임대팀이다. 그는 이달 7일 기존 임대팀이던 포츠머스를 떠나 합류했다. 이적 소식은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가 먼저 전했고, 이후 구단이 공식 발표로 이를 확인했다. 강원FC 출신으로 K리그1에서 두각을 나타낸 양민혁은 2024년 토트넘 홋스퍼 FC 이적과 함께 큰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조기 합류 이후에도 경험 부족으로 1군 데뷔는 쉽지 않았다. QPR에서 적응기를 보낸 뒤 포츠머스를 거쳐, 이제는 코번트리에서 다시 도전에 나선다. 모든 선택의 방향은 ‘경험 축적’이다. 코번트리가 양민혁을 필요로 했던 이유도 분명하다. 승격 경쟁을 치르는 과정에서 측면 자원이 얇다는 약점이 있었다. 램파드 감독은 여름 이적시장부터 눈여겨봤던 자원들에게 다시 손을 뻗었고, 겨울에야 결실을 맺었다. 매체는 “램파드 감독은 1월 이적시장에서 신속하게 움직여 양민혁과 에세를 데려오며 전술적 난제를 해결했다”고 평가했다. 램파드 감독의 만족감은 숨기지 않았다. 그는 “양민혁은 지난여름 우리가 놓쳤던 선수다. 직접 포츠머스 경기를 보러 갈 만큼 관심이 컸다”며 “우리 팀에 다른 색깔을 더해줄 수 있는 자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코번트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 큰 목표를 가진 선수고, 여기서 성장한다면 그것 자체가 긍정적인 신호”라고 강조했다. 양민혁은 이미 데뷔도 마쳤다. 지난 11일 FA컵 스토크 시티전에서 첫 경기를 소화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제 남은 과제는 리그에서의 경쟁이다. 코번트리는 17일 레스터 시티와 맞붙는다. 승격을 향한 중요한 일전,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양민혁이 어떤 존재감을 남길지 시선이 모이고 있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1.16. 8:48

'3억 8000만원 넘는다!' 김민재 “이적 생각 없다” 했는데…첼시가 끝까지 흔들까

[OSEN=우충원 기자] 첼시가 1월 이적시장 막판까지 센터백 영입을 저울질하고 있다. 새 사령탑 리암 로세니어 감독 체제에서 출발을 흔들리지 않게 만들기 위해, 후방부터 판을 다시 짜겠다는 의지가 읽힌다. 문제는 상황이 급해졌다는 점이다. 부상과 기복, 그리고 전력의 한계가 동시에 드러나면서 첼시는 계획보다 빠르게 움직일 가능성이 커졌다. 텔레그래프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첼시는 1월 이적시장이 남은 기간 동안 새로운 수비수 영입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새 사령탑으로 부임한 리암 로세니어 감독의 출발에 힘을 실어줄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핵심은 센터백이다. 단순히 스쿼드 두께를 늘리는 차원이 아니라, 후방 구성 자체를 바꿔야 한다는 의미에 가깝다. 첼시의 센터백 영입 움직임은 이미 과거부터 연결돼 있었다. 텔레그래프는 “딘 하위선 영입 시도는 리바이 콜윌이 이번 시즌 내내 출전을 방해한 부상을 입기 이전에 이뤄졌으며, 이후 첼시는 적절한 대안을 찾는 데 실패했다”고 설명했다. 즉, 초기 계획은 더 여유 있게 움직이는 것이었지만, 콜윌의 부상 변수 이후 수비 보강 플랜이 꼬였고, 그 대안 마련까지 완벽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현재 첼시 1군 센터백 자원은 트레보 찰로바, 콜윌, 웨슬리 포파나, 토신 아다라비오요, 브누아 바디아쉴로 구성돼 있다. 겉으로 보면 숫자는 충분해 보이지만 실상은 다르다. 포파나와 콜윌은 잦은 부상으로 풀시즌 운영에서 확실한 계산이 서지 않는다. 한 시즌을 끝까지 책임지기엔 출전 가능성 자체가 안정적이지 않다는 평가를 받는다. 나머지 자원들 역시 첼시가 목표로 하는 “리그 정상급 경쟁력”과는 거리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아다라비오요와 바디아쉴은 빅클럽 첼시에서 주전 자리를 확고히 잡을 정도의 임팩트를 보여주지 못했고, 찰로바가 현재 기준으로는 가장 꾸준히 출전하고 있으나 찰로바 역시 프리미어리그 최상위권을 대표하는 수비수라고 보기는 어렵다는 시선이 존재한다. 결국 첼시 수비의 문제는 선수 개인의 기량뿐 아니라, 조합과 안정감 자체가 부족하다는 데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첼시는 원래 전력 외 자원을 정리한 뒤 영입 작업을 본격화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적시장에서 “잡을 만한 매물”이 보인다면, 정리 작업과 무관하게 먼저 들어갈 수 있다는 판단으로 방향을 조정한 모양새다. 텔레그래프는 “빡빡한 일정 속에서 로세니어 감독이 자신의 축구 스타일을 구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거래를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시간에 쫓기고 있다는 뜻이다. 로세니어 감독이 원하는 조건도 명확하다. 텔레그래프는 “후방에서부터 경기를 풀어갈 수 있는 센터백은 로세니어 감독에게 큰 보강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단순히 수비만 하는 자원이 아니라, 빌드업의 시작점 역할을 해줄 수비수를 요구하는 것이다. 이는 첼시가 단기적으로 실점을 줄이는 수준을 넘어, 팀 전술의 뼈대를 바꾸려 한다는 신호로도 해석된다. 이 과정에서 한국 팬들이 주목할 이름이 있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다. 첼시가 실제로 김민재를 후보군에 올려놓았을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지난주 영국 매체 풋볼팬캐스트는 “첼시는 이번 시즌 수비에서 불안한 모습을 자주 노출하며 중요한 순간마다 실점을 허용했고, 프리미어리그의 직선적인 상대들을 상대로 맞설 수 있는 피지컬에서도 부족함을 보였다”고 짚으며, 로세니어 감독이 올겨울 최우선 센터백 타깃을 설정했다는 전망을 전했다. 해당 매체는 김민재의 조건까지 구체적으로 거론했다. “주급 20만 파운드(3억 8000만 원)를 받는 바이에른 수비수 김민재가 첼시 수비를 강화할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는 주장이다. 여기에 “김민재는 바이에른에서 로테이션 시스템 속에 출전 시간이 점점 줄어들며 불편한 상황에 놓여 있다. 첼시는 이를 시장 기회로 보고 있다”는 해석까지 붙었다. 그리고 로세니어 감독이 영입을 요청했다는 말도 덧붙였다. 다만 현실은 조금 더 복잡하다. 결정적으로 텔레그래프가 언급한 센터백 후보 리스트에 김민재의 이름은 포함되지 않았다. 텔레그래프는 “첼시는 렌의 센터백 제레미 자케, 그리고 지난여름 레알 마드리드에서 코모로 이적한 하코보 라몬과 연결되고 있다”고 전했다. 현 시점에서 공신력 있는 매체가 특정 타깃으로 찍은 선수들은 김민재가 아니라 다른 자원이라는 뜻이다. 김민재의 입장도 중요하다. 그는 최근 바이에른 팬클럽 미팅에서 이적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흔들릴 이유가 없다는 태도다. 물론 이적시장은 끝까지 변수가 많지만, 최소한 당사자 반응만 놓고 보면 프리미어리그 복귀 혹은 진출 시나리오가 급물살을 탈 분위기는 아니다. 그럼에도 첼시가 센터백 보강을 준비하고 있다는 점만으로도, 김민재를 둘러싼 이적설은 앞으로도 쉽게 사라지지 않을 전망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서 한국 선수들의 존재감이 줄어들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상황에서, 김민재가 첼시와 연결되는 그림은 팬들에게 더 크게 부풀려질 수밖에 없다. 결국 핵심은 하나다. 첼시가 정말 “확실한 카드”를 꺼내 들 것인지, 아니면 단기 처방으로 시간을 벌 것인지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1.16. 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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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켜진 네덜란드 레이더… PSV, 황희찬 재접근에 겨울 이적시장 변수 부상

[OSEN=이인환 기자] 다시 네덜란드다. PSV 에인트호번이 황희찬을 향해 시선을 돌렸다. 한 차례 스쳐 지나갔던 이름이 다시 레이더에 포착되면서, 겨울 이적시장의 변수가 또 하나 떠올랐다. 북런던이 아닌 에인트호번이다. 네덜란드 매체 사커뉴스는 15일(한국시간) “PSV가 황희찬을 다시 관찰 대상에 올려뒀다. 공격진 보강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황희찬에게 재차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단순한 ‘관심’ 수준이 아니라, 실제 전력 보강 후보군 중 한 명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름만 올려둔 단계가 아니라는 뉘앙스다. PSV 에인트호번의 관심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여름 이적시장에서도 황희찬은 PSV의 리스트에 있었다. 당시 네덜란드 유력지 보도에 따르면 완전 영입 옵션이 포함된 임대 카드까지 검토됐지만, 협상은 진전되지 않았다. 핵심은 울버햄튼 원더러스 FC의 판단이었다. 구단은 황희찬을 쉽게 내줄 생각이 없었다. 그 배경에는 분명한 메시지가 있었다.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울버햄튼은 여러 접근에도 황희찬 이적을 허용하지 않았다. 그는 구단 프로젝트의 일부”라고 전했다. 단기 성과보다 내부 계획을 우선시했다는 의미였다. 그 결과 황희찬은 팀에 남았고, PSV의 움직임도 잠시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 그러나 상황은 다시 달라지고 있다. 사커뉴스는 PSV가 공격진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을 짚었다. 부상자가 이어지며 스쿼드 운용에 여유가 사라졌고, 즉시 전력감 보강이 필요해졌다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다시 떠오른 카드가 황희찬이다. 전방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유연성, 그리고 이미 유럽 무대에서 검증된 경험은 분명한 매력 포인트다. PSV가 황희찬을 높게 평가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윙과 세컨드 스트라이커, 필요하다면 최전방까지 맡길 수 있는 전술적 범용성이다. 매체는 “PSV가 이미 황희찬 측과 접촉을 시도했다”고 전하며, 탐색 단계를 넘어 실제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공격 보강 리스트에서 황희찬의 우선순위가 낮지 않다는 의미다. 황희찬 개인에게도 갈림길이다. 사커뉴스는 “황희찬은 울버햄튼에서 쉽지 않은 시즌을 보내고 있다. 팀은 강등권 싸움에 놓여 있고, 선발 보장도 확실하지 않다”고 분석했다. 새로운 환경에서의 재도약이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는 평가다. 다만 계약은 2028년까지 남아 있다. 이적은 결국 구단과 선수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야 성사될 수 있다. 불과 한 시즌 전만 해도 황희찬은 울버햄튼의 상징에 가까운 공격수였다. 2023-2024시즌 31경기 13골 3도움. 커리어 하이였다. 빠른 침투와 결정력은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위협적이었다. 하지만 이후 기복이 찾아왔고, 지난 시즌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평가가 급격히 흔들린 이유다. 그럼에도 반등의 조짐은 있다. 이번 시즌 기록은 화려하지 않지만, 움직임과 기여도는 살아나고 있다. 결국 선택의 문제다. 울버햄튼에서 다시 신뢰를 회복할 것인가, 아니면 PSV라는 새로운 무대에서 재출발을 택할 것인가. 황희찬의 다음 행보가 조용히, 그러나 분명하게 주목받고 있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1.16. 5:48

무게감 더한 북런던 선택… 토트넘, 헤이팅아 수석 코치 영입으로 수비 개편 시동

[OSEN=이인환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코칭스태프에 또 하나의 무게감 있는 이름이 더해졌다. 네덜란드 축구를 대표했던 수비수 출신 지도자 욘 헤이팅아가 북런던의 일원이 됐다. 경험과 실무 능력을 겸비한 인선이다. 토트넘 홋스퍼 FC는 15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헤이팅아를 1군 수석 코치로 맞이하게 돼 매우 기쁘다. 그는 토마스 프랭크 감독의 코칭스태프로 합류한다”고 발표했다. 토트넘은 “선수 은퇴 후 지도자로 전향한 헤이팅아는 아약스 유소년 팀을 시작으로 1군 임시 감독을 거쳤고,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에서 프리미어리그 경험을 축적했다. 최근에는 다시 아약스 감독직을 맡기도 했다”며 이력을 소개했다. 헤이팅아는 현역 시절 네덜란드를 대표한 수비수였다. 182cm로 센터백치고는 크지 않았지만, 뛰어난 운동 능력과 전술 이해도를 앞세워 정상급 무대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공중볼과 대인 수비에만 머물지 않고, 빌드업과 위치 선정에서 강점을 드러냈던 유형이다. 이러한 장점은 지도자 커리어에서도 고스란히 이어지고 있다. 지도자 이력 역시 ‘엘리트 코스’에 가깝다. 아약스 유소년 팀에서 출발해 1군 임시 감독을 맡으며 현장 감각을 끌어올렸고,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선 1군 어시스턴트로 프리미어리그의 강도와 리듬을 체득했다. 이어 리버풀로 자리를 옮겨, 아르네 슬롯 감독 체제에서 세부 전술 정교화와 기강 확립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당시 리버풀이 빠르게 안착하며 성과를 냈다는 점에서, 헤이팅아의 실무 역량은 이미 검증을 마쳤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프랭크 감독의 평가는 분명하다. 그는 “헤이팅아의 합류는 구단 발전에 실질적인 보탬이 될 것”이라며 “능력과 성격, 인품을 두루 갖춘 인물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서의 5년 경험과 유럽 전역에서 쌓은 선수 경력, 네덜란드 대표팀에서의 활약은 토트넘에 즉각적인 가치를 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본래 수비수였던 만큼 수비 조직과 디테일에서 중심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이 기대하는 지점도 바로 그 대목이다. 최근 몇 시즌 동안 반복돼 온 수비 불안, 경기 운영의 일관성 문제를 현장에서 즉각 보완할 수 있는 카드라는 판단이다. 프랭크 감독의 구조적 색채에 헤이팅아의 디테일과 경험이 더해진다면, 토트넘의 경기력은 보다 안정적인 궤도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 북런던의 새 시즌은, 조용하지만 분명한 변화와 함께 시작되고 있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1.16. 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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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떠난 뒤 버팀목이었는데… 히샬리송 7주 이탈, 토트넘 다시 흔들린다

[OSEN=이인환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버팀목이 끝내 쓰러졌다. 전반기 내내 공격을 홀로 떠받치던 히샬리송(29)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장기 이탈한다. 손흥민 이적 이후 간신히 버텨오던 토트넘의 균형이 다시 한 번 크게 흔들리고 있다. 토트넘은 16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히샬리송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발표에 따르면 히샬리송은 최대 7주간 출전이 어렵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불운하게도 히샬리송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한동안 뛸 수 없다”고 직접 설명했다. 부상은 예고된 악재였다. 히샬리송은 지난 11일 아스톤 빌라와의 FA컵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전반 31분 왼쪽 허벅지에 통증을 느끼며 교체됐다. 당시 그는 스스로 교체를 요청했고, 정밀 검사 결과는 햄스트링 손상이었다. 복귀까지는 최소 한 달 반이 필요하다는 진단이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치명적인 공백이다. 히샬리송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21경기에 출전해 7골 3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 득점자이자 최다 공격 포인트를 책임지고 있었다. 콜로 무아니, 사비 시몬스, 마티스 텔이 손흥민의 공백을 메우지 못한 상황에서, 사실상 공격을 혼자 감당해온 선수였다. 설상가상으로 부상 악재는 연쇄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모하메드 쿠두스 역시 부상으로 이탈해 4월 복귀가 유력하고, 제임스 매디슨과 데얀 쿨루셉스키, 로드리고 벤탄쿠르는 컨디션 문제로 정상 가동이 어렵다. 프랭크 감독의 선택지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그나마 희망적인 요소도 있다. 프랭크 감독은 “도미닉 솔란케와 데스티니 우도기는 좋은 한 주를 보냈다. 둘 다 출전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브 비수마와 루카스 베리발의 복귀 가능성도 언급하며, 중원과 공격진의 숨통이 트일 수 있음을 시사했다. 다만 감독의 시선은 이미 1월 이적시장으로 향해 있다. 프랭크 감독은 “우리는 스쿼드를 개선할 수 있는지를 항상 살펴보고 있다. 단기 처방이 아닌, 팀을 진짜로 성장시킬 수 있는 영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히샬리송의 이탈은 단순한 변수 이상으로, 보강 필요성을 분명히 드러낸 신호였다. 한편 토트넘은 18일 홈에서 웨스트햄과 런던 더비를 치른다. 리그 14위와 18위의 맞대결이지만, 분위기는 결코 가볍지 않다. 특히 이번 경기는 새로 합류한 코너 갤러거의 데뷔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 프랭크 감독은 “갤러거는 리더십과 경험을 모두 갖춘 최고의 영입”이라며 큰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히샬리송의 부상은 단순한 전력 손실이 아니다. 손흥민 이후 겨우 유지되던 토트넘의 공격 축이 무너졌다는 의미다. 남은 시즌, 이 공백을 어떻게 메우느냐가 프랭크 감독과 토트넘의 운명을 가를 핵심 과제가 됐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1.16. 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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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파삭 아브닐 FC, 중국 2부 출신 구교철 영입… 후반기 승부수

[OSEN=이인환 기자] 참파삭 아브닐 FC는 수비수 구교철 선수를 영입하며 시즌 후반기를 앞두고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 구교철 선수는 풍부한 해외 무대 경험과 검증된 수비력을 갖춘 자원으로, 팀의 수비 조직력 강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1997년생인 구교철 선수는 중앙 수비수를 주 포지션으로 하며, 뛰어난 신체 조건과 공중볼 장악 능력, 안정적인 빌드업 능력을 겸비한 수비수다. 수비형 미드필더와 측면 수비까지 소화할 수 있어 전술적 활용도 또한 높은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구교철 선수는 한국 무대를 시작으로 해외 리그에서 꾸준히 커리어를 쌓아왔다. 특히 중국 2부 리그(차이나 리그 원) 소속 팀에서 활약하며 강한 피지컬과 빠른 경기 템포가 특징인 중국 축구 환경 속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중국 무대에서의 경험은 체력과 경기 운영 능력, 그리고 다양한 스타일의 공격수를 상대하며 쌓은 실전 감각을 키우는 데 큰 자산이 되었으며, 이는 라오스 리그에서도 즉각적인 전력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이적을 통해 구교철 선수는 한국 축구 레전드 수비수 출신인 김태영 감독의 지도를 받게 됐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를 지닌다. 김태영 감독 역시 센터백 출신으로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수비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같은 포지션 출신 지도자로부터 직접적인 전술적 조언과 노하우를 전수받게 된 구교철 선수에게는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참파삭 아브닐 FC의 이웅장 이사(㈜프로젝트 위드 대표)는 “구교철 선수는 해외 무대에서 검증된 수비수다. 단순한 전력 보강을 넘어, 팀 전체 수비 라인의 기준을 높여줄 수 있는 선수라고 판단했다. 팀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구교철 선수는 “참파삭 아브닐 FC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특히 레전드 수비수 김태영 감독님의 지도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 큰 동기부여가 된다. 해외 무대에서 쌓은 경험을 팀에 모두 쏟아붓고, 수비에서 책임감 있는 플레이로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참파삭 아브닐 FC는 오는 1월 18일 후반기 개막을 앞두고 있으며, 구교철 선수의 합류와 함께 김태영 감독 체제 아래 수비 안정화를 통해 시즌 후반기 반등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1.16. 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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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파니의 신뢰, 김민재는 플레이로 증명했다...“한 번의 면담이 모든 걸 바꿨다”

[OSEN=이인환 기자] 한 번의 대화가 흐름을 바꿨다. 김민재(29·바이에른 뮌헨)는 쾰른 원정에서 단순한 ‘복귀전’을 넘어, 자신의 시즌을 다시 쓰는 경기를 만들어냈다. 독일 현지는 그 배경에 벵상 콤파니 감독과의 1대1 면담이 있었다고 전했다. 독일 매체 ‘TZ’는 15일(한국시간) “김민재는 쾰른 원정 경기에서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경기 몇 시간 전 콤파니 감독이 그를 따로 불러 이야기를 나눴다”고 보도했다. 짧은 면담이었지만 메시지는 분명했다. 몸 상태 점검, 그리고 신뢰의 전달이었다. 보도에 따르면 콤파니는 쾰른전 당일 김민재를 자신의 사무실로 불렀다. 최근 몇 주간 허벅지 부상으로 고생한 그의 컨디션을 직접 확인하기 위함이었고, 동시에 동기부여를 건네기 위한 자리였다. TZ는 “콤파니의 격려는 김민재에게 즉각적인 효과를 냈다”고 평가했다. 실제 경기에서 김민재는 다요 우파메카노를 대신해 선발 기회를 잡았고, 그라운드에서 모든 의문을 지웠다. 수비에서는 빠른 발과 판단력으로 상대의 결정적인 장면을 차단했고, 공격에서는 후반 26분 직접 헤더 골까지 터뜨리며 경기의 주인공이 됐다. 수비수로서 보여줄 수 있는 답을 한 경기 안에 담아낸 셈이다. 골 이후 구단 내부의 반응도 뜨거웠다. 막스 에베를 단장은 “서로 말을 못 알아듣는 게 다행이다. 콜롬비아 선수가 일본 선수에게 패스하고, 일본 선수가 다시 한국 선수에게 패스했다”며 농담을 던진 뒤 “골 장면과 수비에서 보여준 모습 모두 김민재다운 플레이였다. 자랑스럽다. 그는 그럴 자격과 능력이 있다”고 극찬했다. 김민재에게 올 시즌은 쉽지 않았다. 프리시즌부터 아킬레스건염으로 정상적인 출발을 하지 못했고, 복귀 이후에도 잔부상과 실수가 겹쳤다. 일각에서는 여름 이적 가능성까지 거론됐다. AC 밀란의 관심설도 이어졌다. 그러나 김민재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최근 팬클럽 방문 자리에서 “이적은 생각조차 해본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변화의 조짐이 있다면 오히려 상징적인 부분이었다. 쾰른전에서 그는 나이키가 아닌 아디다스 축구화를 신고 나섰다. 작은 변화였지만, 다시 시작하겠다는 의지처럼 읽혔다. 동료들의 평가도 이어졌다. 세르주 그나브리는 “김민재는 경기할 때 정말 훌륭하다. 인격도 좋고, 팀원 모두가 좋아하는 선수다. 그가 경기장에 있는 것만으로도 팀에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라커룸의 신뢰 역시 여전하다는 방증이다. 2023년 나폴리에서 세리에A 최고 센터백으로 자리매김한 뒤 바이에른으로 이적한 김민재는, 이제 뮌헨에서 다시 자신의 위치를 확고히 하려 한다. 반복된 부상으로 흔들렸던 전반기를 지나, 우승 경쟁이 본격화되는 후반기에 최고의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김민재가 그리는 2026년의 그림도 분명하다. 분데스리가, DFB 포칼, UEFA 챔피언스리그 트레블. 그리고 언제든 투입될 준비가 된, 더 적극적인 수비수로의 성장이다. 쾰른전은 그 목표를 향한 출발점이었다. 콤파니와의 짧은 대화, 그리고 그 이후의 선발 풀타임. 김민재는 말이 아닌 플레이로 자신을 증명했다. 이 경기에서 그는 단순히 골을 넣은 수비수가 아니라, 다시 믿을 수 있는 ‘바이에른의 핵심’이었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1.16. 2:48

'돌풍 예고' 용인FC, K리그2 진출 확정..."지역 연고 구단으로 일낸다"

[OSEN=이인환 기자] 용인FC의 K리그2 진출이 최종 확정됐다. 용인FC(구단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는 16일 열린 한국프로축구연맹 2026 K리그 정기 대의원 총회에서 프로리그 가입 승인을 받으며, 2026시즌 K리그2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2026시즌 K리그2는 용인FC, 김해FC 2008, 파주 프런티어FC 등 신규 가입 3팀을 포함해 총 17개 팀 체제로 운영된다. 용인FC는 지난해 8월 프로리그 가입 조건부 승인 이후 홈경기장 시설 개선, 사무국 조직, 유소년 시스템 구축, 안정적인 재정 운영을 위한 출연금 확보 등 프로구단으로서의 기반을 단계적으로 갖춰왔다. 이러한 준비 과정을 통해 단기간 창단한 구단이라는 한계를 넘어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시민프로축구단 운영 모델을 구축했다. 특히 구단은 사무국 조직 역량 강화와 선수단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기존 조직 운영에 특화된 인력에 전문성을 갖춘 프런트 인력을 더해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구단 운영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동국 테크니컬 디렉터, 최윤겸 감독을 선임하며 행정·기술·현장을 아우르는 리더십 체계를 완성했다. 여기에 유럽파 출신 전 국가대표 석현준을 비롯해 국가대표 경험이 풍부한 김민우, 신진호, 임채민, 최영준 등 베테랑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며 팀의 중심을 빠르게 구축했다. 또한 조재훈, 이재준 등 용인 출신 유망주들을 영입해 지역 연고 구단으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골키퍼 외국인 등록 제한이 완화되자 K리그 구단 최초로 외국인 골키퍼를 영입하는 과감한 선택을 단행했다. 여기에 K리그 무대에서 검증된 외국인 선수 가브리엘까지 합류시키며 전 포지션에 걸쳐 경쟁력을 갖춘 선수단을 완성했다. 향후 용인FC는 후원사 유치와 다양한 상품화 사업을 통해 자체 수익 구조를 강화하고, 중장기적으로 재정 자립 기반을 마련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상일 시장은 “프로리그 진출을 목표로 차근차근 준비해 온 과정이 결실을 맺어 매우 뜻깊다”며 “용인FC가 경쟁력을 갖춘 구단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용인FC가 지역 스포츠 발전의 중심이 되어 시민과 함께 호흡하며 꾸준히 성장하는 시민구단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용인FC 선수단은 프로리그 첫 시즌을 대비해 중국 하이난에서 동계 전지훈련을 하며, K리그2 무대 데뷔를 위한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1.16. 2:46

텐 하흐 “축구 모르는 구단주가 망친다” 작심 발언... 텐 하흐의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

[OSEN=우충원 기자] 에릭 텐 하흐가 돌아왔다. 그런데 이번에는 벤치가 아니라 보드룸이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경질된 뒤 레버쿠젠에서도 짧은 시간 만에 흔들리며 커리어가 급격히 꺾였던 텐 하흐는 감독이 아닌 행정가의 옷을 입고 새 출발을 선택했다. 하지만 현장을 떠났다고 해서 입이 닫히진 않았다. 오히려 더 날카로워졌다. 그는 유럽 축구계의 구조 자체를 겨냥해 직격탄을 날렸다. 데일리 메일은 15일(이하 한국시간) “텐 하흐 감독이 최근 유럽 축구계 보드진 시스템을 저격했다. 냉혹해진 현대 축구계의 생리와 구단 수뇌부 내에서 득세하고 있는 기회주의적 인물들에 대해 공식적으로 작심 발언을 했다”고 전했다. 텐 하흐가 “감독의 실패”를 이야기한 것이 아니라, 실패가 만들어지는 시스템을 문제 삼았다는 점에서 파장이 커졌다. 텐 하흐는 최근 네덜란드 트벤테의 테크니컬 디렉터로 부임했다. 트벤테는 텐 하흐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는 팀이다. 선수 시절 몸담았던 곳이고, 코치로 지도자 커리어의 밑그림을 그렸던 클럽이다. 축구 인생의 출발점과도 같은 팀으로 돌아온 셈이다. 그는 취임 직후 목표를 분명히 했다. 텐 하흐는 “유소년 육성 시스템 재정비, 효율적인 1군 스쿼드 구성, 그리고 엘리트 스포츠 문화 정착에 대한 나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사회 및 경영진과 협력하겠다. 트벤테의 기술적 토대를 강화해 지역 명문으로서의 잠재력을 지속적으로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나의 목표”라고 밝혔다. 단순한 단기 성적이 아니라, 구단 구조를 다시 세우는 작업을 강조했다. 그러나 취임식에서 그는 과거 이야기를 꺼내며 한층 더 강한 목소리를 냈다. 텐 하흐는 “나는 최근 내 방식을 증명할 기회조차 제대로 얻지 못한 채 해고통보를 받았다. 내 지도자 이력을 돌아보면 항상 꽤 좋은 성과를 내왔고, 내가 일해온 방식은 언제나 성공이었다”고 말했다. 단지 억울함이 아니라, 자신의 지도 방식이 실패했다고 결론 내리는 것 자체가 잘못됐다는 뉘앙스였다. 특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버쿠젠에서의 경험은 그를 더 공격적으로 만들었다.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경질은 실망스러운 결과였다. 하지만 이것이 지금 축구계 현실이다. 레알 마드리드의 사비 알론소를 보라. 그 역시 유럽 최고 수준의 전술적 역량을 갖춘 감독 중 한 명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부당한 일을 겪고 있다. 이런 일은 이제 거의 모든 감독에게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는 현상”이라고 주장했다. 감독 개인의 역량 문제가 아니라, 구조적으로 반복되는 현상이라는 것이다. 비판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텐 하흐는 “축구를 모르는 구단주”와 “기회주의적 디렉터”라는 표현까지 꺼내며 수위를 높였다. 그는 “최근 축구계는 점점 더 극단적인 방향으로 변질되고 있다. 자신의 색깔이나 입김을 구단 운영에 남기고 싶어 하는 구단주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장의 논리보다 권력자의 욕망이 더 앞서는 시대가 됐다는 말이다. 이어 “문제는 그들 대부분이 축구라는 전문 분야에 대한 이해가 거의 없다는 점이다. 테크니컬 디렉터들조차 팀의 성적이 조금만 나빠지면 장기적인 비전보다는 당장의 여론 무마를 위한 기회주의적인 결정을 내리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꼬집었다. 감독과 선수의 문제가 아니라, 그 위에 있는 조직이 방향을 잃었다는 의미다. 데일리 메일은 이러한 텐 하흐의 주장에 힘을 싣는 사례들을 함께 언급했다. “올해 초 엔조 마레스카가 첼시를 떠난 사건은 구단주와 스포츠 디렉터의 과도한 영향력 확장에 대해 현장 감독들이 느끼는 우려와 회의감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짚었다. 또 “알론소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경질된 것, 그리고 맨유가 텐 하흐 후임으로 야심 차게 선임했던 후벵 아모림을 시스템 변경 요구 불응 등의 이유로 단기간에 경질한 것 역시 텐 하흐의 주장을 뒷받침한다”고 덧붙였다. 텐 하흐는 한때 유럽에서 가장 주목받던 감독 중 하나였다. 아약스를 이끌던 시절 그는 단순히 우승을 만든 것이 아니라, 팀을 현대 축구의 모델처럼 구축했다.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에레디비시 우승을 포함해 5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2018-2019시즌에는 챔피언스리그 4강 신화를 쓰며 이름값을 올렸다. 이 성과를 발판으로 텐 하흐는 2022-2023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지휘봉을 잡았다. 명가 재건이라는 과제를 안고 프리미어리그 무대로 들어갔다. 첫 시즌은 성과가 있었다. 리그컵 우승을 차지했고 챔피언스리그 티켓도 확보하며 팀의 방향성을 되찾는 듯 보였다. 하지만 두 번째 시즌부터 분위기가 달라졌다. 영입 선수들의 부진, 전술의 단조로움, 선수단 장악 실패 논란이 겹치며 비판은 점점 거세졌다. 시즌 막판 FA컵 우승으로 기사회생하며 세 번째 시즌을 시작했지만, 결국 흐름을 되돌리지 못했다. 2024년 10월 텐 하흐는 전격 경질되며 맨유 생활을 마무리했다. 그리고 그 다음은 더 충격적이었다.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사비 알론소의 뒤를 이어 레버쿠젠 감독으로 부임하며 반전을 노렸지만, 결과는 참담했다. 단 3경기 만에 1승 1무 1패라는 성적을 남기고 경질됐다. 지도자 커리어에서도 가장 짧고 가장 뼈아픈 실패 중 하나였다. 그런 텐 하흐가 이제는 감독이 아닌 디렉터로 돌아왔다. 그는 당장 벤치 복귀를 말하지 않았다. 하지만 가능성을 닫지도 않았다. 텐 하흐는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축구는 한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세계다. 지금은 트벤테에서 무언가 의미 있는 것을 만들어가는 데 집중하고 싶다. 그 이후의 일은 그때 가서 지켜볼 일”이라고 밝혔다. 감독직에서 추락을 경험한 인물이, 다시 축구계 중심부로 돌아왔다. 이번에는 전술판이 아니라 시스템을 겨누고 있다. 텐 하흐가 던진 날 선 메시지가 단순한 불만으로 끝날지, 아니면 유럽 축구계가 외면하던 현실을 드러내는 경고가 될지, 시선이 쏠리고 있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1.16. 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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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같은 헤어드밴드로 뭐해? 머리 짧게 잘라".. '막장 악동', 뉴캐슬 에이스 향해 폭언 같은 조언

[OSEN=강필주 기자] 과거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악동' 조이 바튼(44)이 친정팀의 에이스 앤서니 고든(25)을 향해 거침없는 폭언을 쏟아냈다.  영국 '코트오프사이드'는 16일(한국시간) 바튼이 영국 '커먼 센스' 팟캐스트에 출연, 최근 경기력이 급락한 고든을 향해 "네 머리에 얼마나 미친 색깔을 입히든, 그 X같은 아디다스 헤드밴드를 쓰든 네겐 아무 소용 없다"며 입을 뗐다. 이어 바튼은 "당장 머리를 짧게 자르고 일관된 경기력을 보여라. 경기장을 건들거리며 돌아다니는 꼴이 가관"이라면서 "자신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같은 아우라를 가졌다고 착각하는 모양인데, 실제로는 클로이 켈리처럼 X같은 수준"이라고 독설을 이어갔다.  클로이 켈리(28)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활약하다가 아스날로 이적해 활약 중인 여자 프로 축구 선수다. 켈리 역시 헤어밴드를 착용한다. 외모에 신경쓰는 고든에게 악동다운 강도 높은 지적을 한 것이다.  바튼의 비난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그는 "하비 반스(29)가 그와 제대로 경쟁하지 못하고 있는 게 천만다행인 줄 알아야 한다"며 "뉴캐슬은 현재 6위권 사수를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는데, 고든은 지금 자기 자신에게 너무 취해 있다"고 꼬집었다. 고든은 지난 시즌 뉴캐슬의 공격을 이끌며 핵심 자원으로 거듭났지만, 최근 몇 주 동안 창의성과 마무리 능력에서 심각한 부진을 겪고 있다. 팬들 사이에서도 고든의 태도에 대한 우려가 나오던 차에 '독설가' 바튼마저 비판을 더한 것이다.  뉴캐슬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6위를 유지하고 있으나, 촘촘한 중상위권 순위 경쟁 속에서 자칫하면 유럽대항전 진출권 밖으로 밀려날 위기에 처해 있다. 한편 고든은 최근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서도 입지를 다지고 있으나, 소속팀에서의 부진이 길어질 경우 바튼의 비판처럼 '겉멋'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할 전망이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6.01.16. 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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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론소는 오지 않아" 맨유 전설 루니, 차기 사령탑 깜짝 추천 "적임자는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

[OSEN=강필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전설' 웨인 루니(41)가 친정팀의 차기 감독으로 토마스 투헬(53)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을 지목했다.  루니는 16일(한국시간) 영국 BBC 팟캐스트 '웨인 루니 쇼'를 통해 최근 후벵 아모림(41) 감독 경질 이후 마이클 캐릭(45) 임시 감독 체제로 전환한 맨유의 상황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루니는 먼저 캐릭의 임시 감독 선임에 대해 "당장 나올 수 있는 톱 클래스 감독이 거의 없다. 그래서 캐릭이 지금 시점에선 맞는 선택"이라며 "맨유는 현재 좋은 상태가 아니다. 마이클의 역할은 배를 안정시키는 것"이라고 전 동료에게 지지를 보냈다.  관심을 모으는 차기 정식 감독 후보에 대해 루니는 투헬을 꼽았다. 최근 레알 마드리드에서 물러난 사비 알론소(45) 감독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지만, 루니의 생각은 달랐다. 루니는 "알론소는 레버쿠젠에서 놀라운 성과를 냈지만, 그는 맨유로 오기보다는 아마 자리가 나길 기다리며 아르네 슬롯 감독이 이끌고 있는 리버풀 상황을 지켜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어 "내게는 투헬이 적임자다. 그는 프리미어리그를 잘 알고 우승 경험도 있다. 현재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투헬 감독은 첼시를 맡아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2026년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까지 잉글랜드를 이끄는 투헬을 여름에 데려와야 한다는 주장이다. 루니는 임시 지휘봉을 잡은 캐릭 임시 감독에 대한 기대감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캐릭은 매우 재미있는 성격이지만, 겉으로 보이는 침착함에 속아서는 안 된다"며 "그는 지금 풀 집중 상태로 임하고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캐릭과 함께 합류한 스티브 홀랜드 코치에 대해서도 "잉글랜드 대표팀 시절 그의 전술적 역량과 조직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캐릭과 홀란드가 맨유에 조직력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신뢰를 보냈다. 맨유는 현재 리그 최근 6경기에서 단 1승에 그치며 프리미어리그 7위까지 처져 있다. 캐릭 임시 감독의 데뷔전은 오는 17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맨체스터 더비'다. 루니는 "매우 힘든 경기가 되겠지만, 맨유가 제 실력만 발휘한다면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응원했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6.01.16. 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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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타임]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트로피, 전세기 타고 한국 도착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오리지널 트로피가 16일 오전 서울 김포비즈니스 항공센터를 통해 한국에 도착했다. 코카-콜라와 국제축구연맹(FIFA)이 함께하는 '월드컵 트로피 투어' 전세기를 타고 왔다. 지난 3일 사우디아라비아를 시작으로 150일간의 대장정에 오른 트로피는 세계 30개 회원국 75개 지역을 순회하는 중이다. 한국 방문은 2006년 이후 5번째다. 트로피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열리는 미디어 간담회에서 공개됐다. 간담회에는 FIFA 글로벌 홍보대사 지우베르투 시우바를 비롯해 차범근, 이영표, 차두리, 구자철, 등 한국 축구 레전드들도 참석했다. 17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는 일반인들도 이곳에서 트로피를 볼 수 있다. 트로피는 높이 36.8㎝, 하단부 지름 13㎝의 체격에 무게는 6.175㎏이다. 순금 트로피로 불리지만, 이동이나 수여 시의 내구성 등을 고려한 18K 금으로 만들어졌다. 트로피의 희소성만큼이나 보안 수칙도 엄격하다. 오리지널 트로피는 오직 월드컵 우승 경험이 있는 선수나 국가 원수만이 직접 만질 수 있다. 우승국이라 해도 오리지널 트로피를 영구히 소장할 수는 없다. 우승 후 일정 기간이 지나면 오리지널 트로피는 FIFA가 회수하고, 우승국에는 도금된 복제품 ‘위너스 트로피’가 주어진다. 김경록([email protected])

2026.01.16. 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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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가 재건' 맨유, EPL 경험과 가성비 갖춘 '브라질 듀오' 동시 영입 추진

[OSEN=강필주 기자] 명가 재건을 노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다가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브라질 출신 프리미어리그 스타 2명을 동시에 정조준하고 있다. 16일(한국시간) 'ESPN 브라질'과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최근 마이클 캐릭 임시 감독 체제를 갖춘 맨유는 미드필더 주앙 고메스(24, 울버햄튼)와 수비수 무릴로(23, 노팅엄 포레스트)를 영입 리스트 최상단에 올렸다. 우선 맨유는 중원 보강을 위해 고메스를 노리고 있다. 현재 울버햄튼이 리그 최하위로 강등 위기에 처하자 고메스의 이적은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다. 맨유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베테랑 카세미루(34)의 이탈 가능성이 높고, 마누엘 우가르테(25)가 기대에 못 미치는 상황에서 고메스를 장기적인 미드필더 앵커로 낙점했다. 하지만 경쟁이 치열하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코너 갤러거(26, 토트넘)를 매각한 자금으로 고메스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고메스의 기동력과 수비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울버햄튼은 고메스의 몸값으로 3500만 파운드(약 690억 원)에서 4500만 파운드(약 887억 원) 사이를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3년 1월부터 황희찬(30)과 한솥밥을 먹었던 동료이지만 이번 시즌을 끝으로 헤어질 가능성이 높다.  수비진에서는 2023년 여름부터 노팅엄에서 뛰고 있는 무릴루가 타깃이다. 맨유는 7년 동안 팀을 지킨 해리 매과이어(33)의 후계자로 무릴로를 지목했다. 올 시즌 단 2차례의 클린시트에 그친 맨유는 수비 보강이 절실한 상황이다. 왼발잡이 센터백이라는 희소성까지 지닌 무릴루는 빌드업 능력과 수비력을 동시에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 맨유 스카우트 믹 브라운은 그를 향해 "매우, 매우 효율적인 수비수"라고 극찬했다. 다만 맨유가 무릴루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금전적인 출혈이 필요하다. 노팅엄과 계약 기간이 3년 6개월이나 남아 있어 상당한 수준의 이적료가 발생할 전망이기 때문이다.  맨유는 당초 이 브라질 듀오 영입을 여름으로 계획했다. 하지만 고메스를 노리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움직임이 빨라짐에 따라 이르면 1월 안에 협상 테이블을 차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6.01.16. 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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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8강으로!", "꿈은 이루어진다"...홍명보호에 '월드컵 트로피' 기운 전했다, '韓 축구' 전설들의 메시지[오!쎈 서울]

[OSEN=용산, 고성환 기자] 한국 축구의 전설들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도전하는 후배들을 향해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코카콜라는 16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우승국에 수여되는 오리지널 FIFA 월드컵 트로피를 공개하고, 한국 축구의 월드컵 선전을 응원하는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오리지널 FIFA 월드컵 트로피가 한국에서 공개된 건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 이후 4년 만이다. 이번 행사에는 브라질 국가대표로 2002 한일 월드컵에서 우승한 지우베르투 시우바를 비롯해 한국 축구의 전설 차범근 전 감독, 이영표 해설위원, 차두리 화성FC 감독, 구자철 레드앤골드 아시아 스포츠 디렉터 등이 참석했다.  한국 축구는 이번 북중미 월드컵 무대를 밟으며 11회 연속 본선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유럽예선 플레이오프 패스 D(덴마크, 북마케도니아, 체코, 아일랜드) 승자와 함께 A조에 배정됐다. 홍명보호의 목표는 사상 최초 '원정 8강'이다. 지금까지 한국 축구가 원정 월드컵에서 거둔 최고의 성적은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이다. 2002 한일 월드컵을 제외하고는 8강까지 오른 역사가 없다. 이번 월드컵은 처음으로 48개국 체제로 치러지기에 8강 진출을 위해선 토너먼트 32강전과 16강전에서도 승리해야 한다. 우승 트로피를 눈앞에서 본 차범근 전 감독은 "미운 감정이 든다. 갖고 싶어도 가질 수 없는 월드컵 트로피"라면서도 "그러나 희망을 갖는다. 우리 김용식 원로 선생님께서 1954년도에 스위스 월드컵을 시작으로 1986년엔 우리 세대가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2002년에는 아들 세대가 4강에 올랐다. 이제 손자 세대에는 트로피도 가져올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라고 말했다. 2002 월드컵 '4강 멤버'였던 차두리 감독도 후배들에게 덕담을 건넸다. 그는 "(이)영표 형과 함께 대한민국 축구 선수 중에 이 트로피에 가장 가까이 갔던 사람 중 한 명이다. 선수로서는 4강까지 갔지만, 지금은 감독을 하고 있다. 후배들이 더 좋은 교육을 받고, 더 발전해서 우리도 언젠가 이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순간이 오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영표 위원 역시 "차범근 감독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트로프에) 아주 근처까지 갔던 시절이 있다. 지금은 멀어진 거 같지만, 우리 후배들이 과거에 몇 번 그랬던 것처럼 조금씩 가까이 다가가 흔적을 남긴다면 언젠가 우승도 가능할 거라고 생각한다. 우리도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4강에 올랐던 것처럼 말이다. 선수들이 그런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길 응원하겠다"라고 밝혔다. 구자철 디렉터는 "다 똑같을 거 같다. 나도 월드컵에 두 번 뛰었지만, 처음 본다. 탐난다"라며 "계속 문을 두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느꼈던 감정들을 선수들에게도 전달해 보겠다. 너무 들어보고 싶다. 후배들이 앞으로 계속 힘내서 문을 두드릴 수 있도록 전달하겠다"라고 했다. 후배들을 향한 조언도 이어졌다. 차두리 감독은 "코치로 월드컵도 아시안컵도 다녀왔다. 가장 중요한 건 믿음이다. 할 수 있다는 믿음과 서로에 대한 신뢰가 중요하다"라며 "월드컵이라는 큰 대회를 나간다는 걸 즐거워해야 하고 자부심도 느껴야 한다. 모두가 똘똘 뭉친다면 불가능은 없다. 서로가 잘 양보해 가면서 좋은 팀을 만들면 분명히 잘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우승 트로피의 기운을 받은 한국 축구의 전설들이 응원 보드에 자신이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적었다. '꿈은 이루어진다'라고 적은 차범근 전 감독은 "가만히 있는데 스스로 되는 일은 없다. 꿈을 꿔야 하고, 움직여야 한다"라고 힘줘 말했다. 차두리 감독은 '열정'과 '즐거움'을 키워드로 꼽았다. 그는 "난 항상 축구를 잘하는 선수는 아니었다. 자철이나 영표 형보다 많이 떨어졌다. 하지만 열정 하나만큼은 좋았다. 그 덕분에 꿈꿨던 것보다 멀리 갔다. 누구보다 축구를 사랑했고, 즐거워했다. 그 두 가지가 합쳐진다면 분명 우리나라 선수들이 누구도 기대하지 못한 큰일을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덕담을 건넸다. 이영표 위원은 더 구체적으로 '가자, 8강으로'이라는 문구를 택했다. 그는 "계속해서 기회가 있을 때마다 트로피에 가까이 가는 흔적을 남긴다면, 그 히트맵이 지도가 될 거다. 그러면서 마침내 언젠가 다음 후배들이 월드컵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일로 연결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기대를 걸었다. 구자철 위원은 후배들의 꿈을 응원했다. 그는 "월드컵은 모두의 꿈이다. 현장에서 중심이 되어가는 게 선수들이다. 응원으로 파이팅이라고 적었다"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사진] 코카콜라, 대한축구협회 제공.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1.16. 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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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온 FIFA 트로피, 차범근 물끄러미 보며 "미운 감정 든다"

16일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트로피’ 공개 행사. 이날 참석자 중 유일하게 지우베르투 시우바(50·브라질)만이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입을 맞췄다. 신이 허락한 남자만 들 수 있다는 그 트로피다. 실바처럼 월드컵 우승 경험이 있는 선수나 국가 수장만이 직접 만질 수 있다. 한국축구 레전드 자격으로 동석한 차범근 전 대표팀 감독은 FIFA 트로피를 한참이나 물끄러미 쳐다봤다. 그러더니 “미운 감정이 든다”고 솔직한 감정을 밝혔다. 이어 “갖고 깊어도 가질 수 없었던 월드컵. 그러나 희망을 갖는다. 김용식 원로 선생님이 이끈 1954년 스위스 월드컵을 시작으로, 1986년 저희 세대가 본선에 진출했고, 2002년엔 아들 세대가 4강에 올랐다. 손자 시대에는 월드컵을 한번 안아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감을 가져본다”고 말했다. 그는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 선수로,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 감독으로 참가했지만 세계의 벽을 절감했다. 올해 6월~7월 미국·멕시코·캐나다에서 열릴 북중미 월드컵 우승국에 주어질 월드컵 트로피는 이날 특별 전세기 편으로 한국을 찾았다. 지난 3일 사우디아라비아를 시작으로 이집트, 튀르키예, 오스트리아, 인도, 방글라데시 6개국을 거쳐 한국에 왔다. 150일간 전세계 30개 FIFA 회원국 75개 지역을 순회할 예정이다. 월드컵 스폰서인 코카콜라가 2006년부터 6회째 진행하는 투어 행사로, 한국에 온 건 2022년에 이어 4년 만이자 5번째다. 17일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한국 팬들도 가까이서 볼 수 있다. 순금으로 만들어진 월드컵 트로피 무게는 6.175㎏다. 하단의 받침대 위로 뻗은 두 손이 지구를 떠받치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두 명의 선수가 승리를 만끽하는 결정적인 순간을 담은 거다. 1974년 서독 월드컵부터 시상식 때만 우승국에 수여한 뒤 FIFA가 바로 회수해 본부 내 금고에 보관한다. 대신 우승국은 오리지널 트로피를 본 딴 ‘FIFA 월드컵 위너스 트로피’를 받아 영구 소장할 수 있다. 이전 월드컵 트로피인 ‘쥘 리메 컵(3대 FIFA 회장이었던 쥘 리메 이름 딴 트로피)’이 2번이나 도난 당한 여파다. 1970년 우승국 브라질에 영구 수여된 뒤 쥘 리메 컵은 1983년 도난 당한 이후 FIFA가 ‘FIFA 월드컵 트로피’를 영구 소유하도록 규정을 바꿨다. ‘FIFA 레전드’ 자격으로 한국을 찾은 브라질 미드필더 출신 시우바는 A매치 93경기에 출전했고, 월드컵에 3차례(2002, 2006, 2010)에 출전했다. 2003~04 아스널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무패 우승 멤버이기도 하다. 시우바는 24년 전 한일 월드컵 우승 순간을 돌아보며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팀’이다. 모두가 함께하는 과정에서 노력과 겸손, 존중으로 만들어졌다. 시간이 흘러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큰 의미 있었는지 더 알게 됐다”고 했다. 이어 북중미 월드컵에서 가장 기대하는 경기를 꼽아 달라는 질문에 “개인적으로 브라질과 한국의 결승전을 볼 수 있다면 특별할 거다. 한국축구 성장과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전 세계 팬들에게도 의미 있는 경기가 될 거라고 믿는다”고 답했다.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를 쓴 한국축구 멤버 차두리 화성FC 감독은 “이 자리에서 (이)영표 형과 (트로피에) 가장 가까이 갔던 선수였다. 후배들이 더 좋은 축구교욱을 받고 이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는 순간이 왔으면 좋겠다”고 했다. 구자철 레드앤골드풋볼 아시아스포츠 디렉터는 “월드컵에 두 번 나갔지만 탐난다. 갖고 싶어도 갖기 힘들다. 그래도 계속 문을 두드려 하고, 오늘 느낀 감정을 선수들에게 전달하겠다”고 했다. “월드컵은 경험하는 자리가 아니라 증명하는 자리”라는 말을 남겼던 이영표 해설위원은 “(트로피에) 아주 근처까지 갔던 시절이 있었지만, 지금은 잠시 멀어진 것 같고, 우리 선수들이 아직 움켜쥐어 본 적은 없다. 그러나 가까이에 흔적을 남기면 어느 순간 기대하지 않았던 4강에 갔던 것처럼 우승도 가능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한국 레전드들은 ‘북중미를 향해! 하나 된 마음으로 대한민국을 응원합니다’라고 적힌 보드에 대표팀을 향한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 ‘꿈은 이루어 진다’라고 쓴 차범근 전 감독은 “축구인의 삶을 통해 느낀 건 가만히 있는데 스스로 되는 일은 없다는 거다. 꿈을 꿔야 하고, 움직여야 하고, 행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열정과 즐거움’이라고 쓴 차두리 감독은 “저는 가장 축구를 잘하는 선수는 아니었지만, 열정은 제일 좋았다고 생각한다. 그런 열정으로 꿈꿨던 보다 더 멀리 갔고, 축구장에서 너무 즐거웠다. 2가지가 합해진다면 분명 우리 선수들이 이번 월드컵에서 누구도 기대하지 못한 큰 일을 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가자 8강으로’라고 쓴 이영표는 “트로피 가까이에 흔적과 히트맵을 남긴다면 다음 세대 후배들이 트로피를 움켜쥐는 날이 올 것”이라고 했다. 박린([email protected])

2026.01.16. 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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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주전 수비수의 반전 재능 자부심, "축구 선수가 아니었다면 아마 탁구 선수가 됐을 것"

[OSEN=강필주 기자] 첼시의 주전 수비수 트레보 찰로바(27, 첼시)가 축구가 아닌 의외의 분야에서 남다른 재능을 과시했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16일(한국시간) 찰로바가 최근 영국 BBC의 '매치 오브 더 데이'에 출연, 자신의 탁구 실력을 공개하면서 "축구 선수가 되지 않았다면 아마 탁구 선수가 됐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첼시 유스 출신으로 팀의 수비를 책임지고 있는 찰로바가 또 다른 스포츠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친 것이다. 찰로바는 스스로 "정말 잘한다. 평소 항상 탁구를 친다"고 자랑했다.  이어 그는 "삼촌과 아버지가 모두 테니스를 하셔서 실력이 좋으신데, 나 역시 그 영향을 받았다"면서 "탁구는 테니스와 비슷한 면이 많다"고 설명했다. 과거 동료와의 비화도 공개했다. 그는 "크리스탈 팰리스 임대 시절에는 에베레치 에제(28, 아스날)와 자주 탁구 대결을 펼쳤다. 에제 역시 실력이 뛰어나 우리 둘의 승부는 매우 치열했다"고 떠올렸다. 이어 그는 "특히 여름 정원에서 칵테일을 마시며 탁구 토너먼트를 여는 것을 즐긴다"고 덧붙여  탁구에 대한 애정을 애써 숨기지 않았다.  새로운 동료들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찰로바는 "최근 팀에 탁구대가 들어왔다. 아직 누가 잘하는지 모르겠지만 대결할 상대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첼시 동료 중 탁구 고수로 예상되는 인물로 윙어 제이미 기튼스(22)를 지목하며 "지능적이고 날카로워 보여서 잘 칠 것 같다"고 추측했다. 기튼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이적했다.   한편 찰로바는 경질된 엔초 마레스카 감독 후임으로 새롭게 선임된 리암 로세니어 감독 체제에서도 팀 내 핵심 수비수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그는 지난 15일 열린 아스날과의 카라바오컵(EFL컵) 준결승 1차전(2-3 패)에서도 선발로 나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첼시는 알레한드로 가르나초(22)가 두 골을 터뜨리며 추격했지만, 벤 화이트(29)와 빅토르 요케레스(28), 마르틴 수비멘디(27)에게 실점하며 아스날에 고개를 숙였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6.01.15.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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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트로피? 밉다" ...'전설' 차범근의 솔직 한마디 "갖고 싶어도 가질 수 없어, 손자 세대 기대해 본다"[오!쎈 서울]

[OSEN=용산, 고성환 기자] "갖고 싶어도 가질 수가 없다." 차범근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손에 닿지 않았던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보고 아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코카콜라는 16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2026 북중미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우승국에 수여되는 오리지널 FIFA 월드컵 트로피를 공개하고, 한국 축구의 월드컵 선전을 응원하는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브라질 국가대표로 2002 한일 월드컵에서 우승한 지우베르투 시우바를 비롯해 한국 축구의 전설 차범근 전 감독, 이영표 해설위원, 차두리 화성FC 감독, 구자철 레드앤골드 아시아 스포츠 디렉터 등이 참석했다.  오리지널 FIFA 월드컵 트로피가 한국에서 공개된 건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 이후 4년 만이다. 한국 축구는 이번 북중미 월드컵 무대를 밟으며 11회 연속 본선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유럽예선 플레이오프 패스 D(덴마크, 북마케도니아, 체코, 아일랜드) 승자와 함께 A조에 배정됐다. 월드컵 개막까지 이제 146일이 남은 상황. 시우바와 한국 축구의 전설들이 한 자리에 모여 우승 트로피를 공개했다. 오리지널 FIFA 월드컵 트로피가 한국 땅을 밟은 건 4년 만이다. 트로피는 실제 우승자와 한 나라의 원수만 만질 수 있기에 시우바가 특별 홍보 대사로 방한했다. 트로피를 다시 마주한 시우바는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팀이다. 이 우승은 모두가 함께한 과정 속에서 많은 노력과 겸손, 서로에 대한 존중으로 만들어졌다. 시간이 지난 지금 되돌아보면 그 순간이 얼마나 많은 이들에게 의미 있었는지 알 수 있다. 그래서 더 많은 감사를 느끼게 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차범근 전 감독은 트로피를 본 뒤 "미운 감정이 든다. 갖고 싶어도 가질 수 없는 월드컵 트로피"라면서도 "그러나 희망을 갖는다. 우리 김용식 원로 선생님께서 1954년도에 스위스 월드컵을 시작으로 1986년엔 우리 세대가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2002년에는 아들 세대가 4강에 올랐다. 이제 손자 세대에는 트로피도 가져올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라고 말했다. 2002 월드컵 '4강 멤버'였던 차두리 감독도 후배들에게 덕담을 건넸다. 그는 "(이)영표 형과 함께 대한민국 축구 선수 중에 이 트로피에 가장 가까이 갔던 사람 중 한 명이다. 선수로서는 4강까지 갔지만, 지금은 감독을 하고 있다. 후배들이 더 좋은 교육을 받고, 더 발전해서 우리도 언젠가 이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순간이 오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홍명보호의 이번 월드컵 목표는 사상 최초 '원정 8강'이다. 지금까지 한국 축구가 원정 월드컵에서 거둔 최고의 성적은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이다. 2002 한일 월드컵을 제외하고는 8강까지 오른 역사가 없다. 이번 월드컵은 처음으로 48개국 체제로 치러진다. 8강 진출을 위해선 조별리그를 통과한 뒤 토너먼트에서 32강전과 16강전에서도 승리해야 한다. 차범근 전 감독은 "우리 대표팀이 이번 2026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으로 팬들의 기대를 충족해주길 바란다. 너무 큰 부담 갖지 말고, 최선을 다해서 자신의 모든 걸 쏟아서 경기 결과에 만족하면 좋겠다. 우리 팬들이 뒤에서 열심히 응원하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면 큰 힘이 될 거다"라며 "대표팀 화이팅!"이라고 외쳤다.  끝으로 차범근 감독은 응원 보드에 '꿈은 이루어진다'라고 적으며 후배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내 축구인의 삶을 통해서, 모든 일을 통해서 가만히 있는데 스스로 되는 일은 없더라. 꿈을 꿔야 하고, 움직여야 한다. 행동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코카콜라 제공.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1.15.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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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가물치와 재도약 도전' 울산, 2026 멤버십 회원 모집

[OSEN=우충원 기자] 울산 HD가 2026시즌 본연의 위상 회복을 위해 함께할 멤버십 회원을 모집한다. 울산 구단은 오는 19일부터 2026시즌 홈경기 입장권 우선 예매가 가능한 멤버십 판매를 시작한다. 지난 2023시즌 첫선을 보인 이후 올해로 운영 4년 차를 맞이한 울산의 멤버십 제도는 팬들에게 경기 예매의 편의성과 소속감을 제공하는 핵심 티켓 정책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지난 2025시즌에는 팬들의 높은 성원에 힘입어 전 등급이 매진되는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울산은 올해도 지난 시즌과 동일한 수량의 멤버십을 운영하며 내실 있는 관람 환경을 유지할 방침이다. 2026시즌 멤버십 가입자에게는 등급에 따라 무릎담요, 짐색, 응원용깃발 등 실용적인 기념품이 차등 제공된다. 또한, 지난해 팬들의 호응이 높았던 HD현대오일뱅크 보너스 카드(1리터당 포인트 2배 적립) 혜택도 동일하게 유지되어 실질적인 제휴 서비스를 제공한다. 판매 일정은 기존 회원 보호와 신규 회원 가입 기회 제공을 위해 분리 운영된다. 2025년 기존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우선 판매는 1월 19일(월)부터 20일(화)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이후 남은 잔여 수량에 한해 1월 22일(목)부터 일반 팬들을 대상으로 판매를 이어갈 계획이다. 모든 등급의 멤버십 가입자에게는 일반 예매보다 이틀 앞선 ‘경기 5일 전 우선 예매’ 권한이 부여된다. 이를 통해 문수축구경기장에서 펼쳐지는 K리그1 및 각종 홈경기의 주요 좌석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 울산 관계자는 “2026년은 레전드 코칭스태프와 함께 팀이 다시금 단단한 전력을 구축해 나가는 중요한 시기다”라며 “멤버십을 통해 팬들이 한 시즌 동안 울산 본연의 축구와 변화의 과정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함께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1.15.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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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FIFA 월드컵 트로피, 4년 만에 한국에 떴다...'2002 우승' 브라질 전설 시우바도 방한

[OSEN=용산, 고성환 기자] 오리지널 FIFA 월드컵™ 트로피가 코카-콜라 특별 전세기를 타고 한국에 도착했다. 이번에 한국을 방문하는 오리지널 FIFA 월드컵 트로피는 오는 6월부터 캐나다, 멕시코, 미국의 공동 개최로 열리는 FIFA 월드컵 2026™의 우승국에게 실제로 수여되는 공식 트로피다. 한국 코카-콜라는 16일 오전 오리지널 FIFA 월드컵 트로피의 한국 상륙 소식을 전하며, 국내 축구 팬들을 위해 마련한 FIFA 월드컵™ 트로피 투어 by 코카-콜라의 서막을 알렸다. 이번 투어를 통해 코카-콜라는 국내 축구 팬들이 월드컵의 상징인 트로피를 직접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고, FIFA 월드컵 2026을 향한 승리의 기운을 함께 나눌 예정이다. FIFA 월드컵 트로피와 함께 FIFA 레전드이자 전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 선수인 지우베르투 시우바(Gilberto Silva)도 방한했다. 시우바는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을 통해 생애 첫 FIFA 월드컵™ 무대를 밟아 당시 브라질의 월드컵 우승 멤버로 활약한 인물로 한국과 남다른 인연을 갖고 있다. 오리지널 FIFA 월드컵 트로피를 실은 코카-콜라 특별 전세기가 도착한 현장에는 한국 축구의 역사를 함께 만들어 온 이들이 모였다. 한국 축구 레전드 차범근 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비롯해,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당시 4강 신화의 주역으로 한국 축구의 위상을 세계에 알린 이영표 축구 해설위원과 차두리 화성FC 감독, 그리고 한국 코카-콜라 이준엽 대표가 오리지널 FIFA 월드컵 트로피의 한국 방문을 축하했다. 한국 축구 레전드 차범근 전 감독은 “코카-콜라 전세기를 타고 한국 땅을 밟은 FIFA 월드컵 트로피를 현장에서 맞이하니 FIFA 월드컵 2026가 더욱 가깝게 느껴지고, 대회의 본격적인 개막이 실감난다”며, “이번 투어를 통해 만나는 오리지널 FIFA 월드컵 트로피가 한국 축구 대표팀은 물론, 국내 축구 팬들에게도 금빛 기운을 전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오리지널 FIFA 월드컵 트로피의 방한은 지난 FIFA 월드컵 카타르 2022™ 이후로 4년 만이다. 특히 이번 FIFA 월드컵 2026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11회 연속 본선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고, 역대 통산 12번째 FIFA 월드컵 무대를 밟는 자리인 만큼, 오리지널 FIFA 월드컵 트로피의 한국 방문은 승리의 기운을 이어가길 염원하는 국내 팬들에게 더욱 특별한 이벤트가 될 전망이다. 지난 1월 3일 사우디아라비아를 시작으로 이집트, 터키, 오스트리아, 인도, 방글라데시 6개국을 거쳐 드디어 한국에 도착한 오리지널 FIFA 월드컵 트로피는 한국을 포함해 총 150여 일간 전 세계 30개 FIFA 회원국, 75개 지역을 순회한다. 한국 코카-콜라는 16일 미디어 간담회를 통해 FIFA 월드컵 트로피를 처음으로 대중에 공개하고, 17일에는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하루 동안 소비자 체험 행사를 열어 국내 축구 팬들이 트로피를 직접 관람하고 기념 촬영 및 특별 기념품을 받아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는 캐치테이블 앱을 통해 현장 방문 접수 및 참여가 가능하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코카-콜라는 오랜 시간 한국 축구 발전에 누구보다 진심을 갖고 응원해온 브랜드로서, 오늘과 같이 뜻깊은 자리에서 한국 축구의 역사를 함께 써온 레전드들과 오리지널 FIFA 월드컵 트로피를 맞이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오늘부터 양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코카-콜라와 함께 FIFA 월드컵 트로피가 전하는 금빛 기운을 나누고, 다가오는 FIFA 월드컵 2026을 향한 응원의 마음을 전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코카-콜라는 FIFA 월드컵의 공식 후원사이자, FIFA 월드컵 트로피 투어 by 코카-콜라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보유하고 있는 파트너사로서 지난 2006년부터 FIFA 월드컵 트로피 투어를 통해 전 세계 축구 팬들을 만나고 있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아 6회째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사상 최대 규모로 꼽히는 FIFA 월드컵 2026을 앞두고 다양한 국가를 방문하며 FIFA 월드컵 감동과 열기를 나누는 기회가 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1.15.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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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이다!!' “손흥민, 새 영입과 같다” LAFC 공식 발언... 올해의 골·신인상 후보…후반기만으로 증명한 손흥민 임팩트

[OSEN=우충원 기자] LAFC가 손흥민(33)의 2026시즌을 사실상 “새로운 영입”으로 규정했다. 지난 시즌 후반기 합류라는 특수한 상황 속에서도 리그를 흔들어버린 손흥민이, 이제는 처음부터 끝까지 팀과 함께 뛰는 첫 풀 시즌을 맞이하기 때문이다. 현지 중계진은 이 변화가 단순한 전력 보강을 넘어 LAFC라는 팀의 체질을 바꿀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LAFC는 지난 13일(한국시간) 공개된 구단 공식 팟캐스트 인사이드 LAFC 189회를 통해 손흥민의 2026시즌을 집중 조명했다. 방송을 진행한 LAFC 메인 중계 캐스터 맥스 브레토스는 손흥민을 두고 “사실상 새로운 영입으로 봐야 한다”며 “그가 LAFC에서 첫 번째 풀 시즌을 시작한다는 건 팀에 엄청난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브레토스는 손흥민의 존재가 이미 LAFC의 풍경을 바꿔놓았다고 단언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손흥민을 보기 위해 이곳에 왔고, 그가 모든 것을 바꿔놓았다는 점을 모두가 인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단순히 경기장에서의 퍼포먼스만이 아니라, 손흥민이 합류한 이후 LAFC가 얻게 된 관심, 분위기, 그리고 팀의 경쟁력 자체가 달라졌다는 의미였다. 지난 시즌 손흥민의 합류 과정이 얼마나 비정상적이었는지도 짚었다. 브레토스는 “손흥민의 작년 8월 합류 당시 일정은 정말 정신없었다”며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입단식을 치르고, 짐을 싸 바로 시카고 원정으로 떠나 이후 모든 경기에 선발 출전해야 했다”고 회상했다. 정상적인 프리시즌도, 적응 기간도 없었다. 도착 즉시 경기 투입이었고, 그 부담은 손흥민이 그대로 떠안아야 했다. 이 과정에서 손흥민이 토트넘 팬들에게 정식으로 작별 인사를 전할 시간조차 충분하지 않았다는 사실도 언급됐다. 브레토스는 “토트넘 팬들에게 제대로 작별 인사를 할 시간조차 없었고, 최근에서야 그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시즌 도중, 그것도 급박한 상황 속에서 팀을 옮기는 과정이 얼마나 강행군이었는지를 드러내는 대목이다. 손흥민의 유럽 이적설에 대해서는 분명하게 선을 그었다. 브레토스는 “MLS 시즌 종료 후 손흥민이 유럽으로 넘어가서 뛰게 될 것이라는 루머가 있었지만, 제 생각엔 그랬다면 실수를 하는 꼴이었을 것”이라며 “손흥민은 지난 2년 동안 쉬지 못한 채 계속 달려왔다”고 말했다. 실제로 그는 토트넘에서의 마지막 시즌, 그리고 LAFC 합류 직후까지 쉼 없는 일정 속에서 팀과 대표팀을 오가며 소진에 가까운 강행군을 이어왔다. 브레토스는 이번 겨울이 손흥민에게 “정착”이라는 의미에서 결정적이라고 바라봤다. 그는 “한 달가량 고향 한국을 다녀온 뒤 처음으로 LA에 온전히 정착할 시간을 갖게 됐다는 점이 얼마나 큰 의미인지 생각해보라. 이제 그는 이곳에 완전히 몰입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몸이 쉬어야 경기력이 올라오고, 마음이 안정돼야 시즌을 길게 끌고 갈 수 있다는 점에서, 손흥민에게 이번 휴식은 단순한 재충전이 아니라 시즌 운영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다. 훈련 태도 역시 극찬이 이어졌다. 브레토스는 “손흥민은 훈련 캠프 첫날부터 이미 그 자리에 있었다”며 “조금 더 쉬어야 한다는 대화는 전혀 없었다. 아마 가장 먼저 문을 열고 들어와 훈련을 준비한 선수 중 한 명이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동료들과 포옹하고 웨이트 트레이닝에 임하는 모습이 이를 증명한다”고 덧붙였다. 스타가 아니라, 팀의 중심이자 리더로서 캠프 시작부터 기준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새 시즌 전망도 낙관적이었다. 브레토스는 “지난 시즌에도 훌륭했지만 이번 시즌에는 그보다 더 잘할 것이라는 기대가 존재한다”며 “이제는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 말은 단순히 컨디션 문제가 아니다. 지난 시즌은 합류 타이밍 자체가 불리했지만, 이번 시즌은 전술 준비, 팀 전술 훈련, 동료들과의 호흡을 모두 시즌 초반부터 맞출 수 있다는 조건이 갖춰졌다는 의미다. 여기에 LAFC는 새로운 코칭 스태프와 전력 구성을 바탕으로 시즌을 시작한다. 브레토스는 “동료 선수들, 새로운 코칭 스태프, 그리고 이미 3년 차를 맞은 위고 요리스와 함께 시즌 시작부터 호흡을 맞추는 건 차원이 다른 문제”라고 짚었다. 손흥민과 요리스의 관계는 토트넘 시절부터 이어져 온 연결고리다. LAFC 입장에서는 두 선수의 경험이 팀 전체의 안정감으로 전환될 수 있다. 나이와 일정도 언급됐다. 손흥민은 33세다. 그러나 브레토스는 “손흥민은 33세지만 여전히 보여줄 것이 많이 남아있다”며 “월드컵 등 바쁜 일정이 기다리고 있는 만큼, 지금처럼 배터리를 충전한 상태로 시즌을 시작하는 것이 매우 중요했다”고 강조했다. 그가 지금의 리듬을 시즌 내내 유지할 수 있느냐가, LAFC의 우승 경쟁력과 직결된다는 뜻이다. 이미 손흥민은 MLS에 적응을 끝냈다. 2025시즌 후반기 LAFC에 합류한 그는 13경기 만에 12골 3도움을 기록하며 곧바로 팀 공격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기존 에이스 드니 부앙가와는 찰떡 호흡을 과시하며 흥부 듀오라는 새로운 상징까지 만들었다. 한때 서부 콘퍼런스 중하위권에서 흔들리던 LAFC가 손흥민 합류 이후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배경에는 이 듀오의 폭발력이 있었다. 데뷔골이었던 FC 댈러스전 프리킥 득점은 MLS 올해의 골로 선정됐다. 후반기 활약만으로 MLS 신인상 후보에 이름을 올린 것도 흔치 않은 기록이다. 경기장 밖 영향력 역시 컸다. 관중 동원, 유니폼 판매, 지역 반응까지 손흥민은 LAFC의 모든 지표를 흔들었다는 평가가 반복적으로 나왔다. 이제 중요한 건 “시즌 전체”다. 갑작스러운 합류와 체력 과부하 속에서도 리그를 뒤흔들었던 손흥민이, 충분한 휴식과 준비 과정을 거친 뒤 처음부터 끝까지 완주하는 시즌을 맞이한다. LAFC가 손흥민을 새로운 영입으로 표현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지난 시즌이 예고편이었다면, 이번 시즌은 본편이다. 손흥민이 2026시즌 MLS 전체 판도를 어디까지 흔들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1.15.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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