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홍은동, 고성환 기자] '승격 유경험자' 5명의 감독들이 입을 모아 외쳤다. 이정효 감독의 수원 삼성을 필두로 대구FC, 수원FC, 서울 이랜드, 김포FC까지 5팀이 승격을 놓고 경쟁할 유력 후보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5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의 스위스 그랜드 호텔 컨벤션센터에서 하나은행 K리그 2026 개막 미디어데이를 진행했다. 오전 11시 K리그1 미디어데이가 먼저 열렸고, 같은 날 오후 3시 동일한 장소에서 K리그2 미디어데이가 개최됐다. 신생팀 용인과 김해, 파주를 포함한 17개 팀 감독이 한자리에 모였다. 대표 선수는 참석하지 않았고, 개막전 대진에 따른 감독들의 맞대결 토크 형식으로 진행됐다. 가장 큰 관심사는 역시 K리그1 승격이다. '신생팀' 용인FC, 김해FC, 파주 프런티어가 합류하면서 총 17개 팀이 맞붙는 데다가 최대 4팀까지도 승격할 수 있는 상황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등된 대구와 수원FC뿐만 아니라 '이정효호' 수원, 더 이상은 미룰 수 없는 이랜드와 부산 아이파크 등 여러 팀이 각축을 벌일 전망이다. 사령탑들의 각오도 남다르다. 김도균 이랜드 감독과 김병수 대구 감독은 각각 "무조건 승격", "오직 승격뿐"이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고정운 김포 감독 역시 "이제는 김포도 많은 제반시설이 좋아졌다. 승격을 목표로 해야 하지 않나 싶다"라며 승격 경쟁의 다크호스로 뛰어들었다. 그렇다면 실제로 승격을 경험해 본 지도자 5명의 의견은 어떨까. 2016시즌 임시 감독으로 대구의 승격을 이끌었던 손현준 감독은 "대구와 TV에서나 자주 보는 이정효 감독님의 수원, 내가 사랑하고 존경하는 고정운 감독의 김포, 마지막으로 수원FC라고 조심스레 예상해 본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당연히 K리그1에 있어야 할 대구가 여기 무대에 같이 있다는 게 마음이 아프긴 하다. 하지만 유능한 감독님과 좋은 구단이 있기 때문에 내년엔 K리그1에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간절히 기원한다"라며 '승격을 하려면 간절함이 있어야 한다. 최선을 다한다고 되는 건 아니다"라고 자신의 경험을 되돌아봤다. 수원FC를 1부로 올려뒀던 김도균 감독 역시 같은 대답을 내놨다. 그는 "고비를 얼마나 잘 극복하느냐가 관건이다. 우리도 지난 시즌 큰 고비를 겪고 나서 후반기에 반등했다. 이번엔 고비가 없어야 하고, 왔을 때도 빨리 극복할 수 있어야 한다"라며 "당연히 수원, 대구, 수원FC, 김포를 뽑겠다. 우리도 이런 팀들과 경쟁해야 한다"라고 다짐했다. 광주와 함께 승격했던 박진섭 천안 감독의 생각도 다르지 않았다. 그는 "승격을 위해서는 초반 경기가 상당히 중요하다. 초반 흐름을 잘 이끌어 나가야 분위기를 탈 수 있다. 두 번째는 외국인 선수들이다. 제 역할을 해주는 팀에서 승격팀이 나올 것"이라며 "승격 후보로는 수원, 대구, 이랜드, 김포, 수원FC를 꼽겠다"라고 밝혔다. 강원에서 승격을 경험했던 최윤겸 용인 감독은 '3강 체제'를 점쳤다. 그는 "이랜드, 수원, 대구 3팀이 유력해 보인다"라며 "내가 승격할 당시 기본적인 프로 정신은 모든 팀이 가져야 할 덕목이었다. 추가로 팀 분위기가 중요하다. 얼마나 단합되고 자신감을 가지느냐가 관건"이라고 전했다. 강팀들을 위협할 다크 호스로 떠오른 김포의 고정운 감독은 먼저 "과찬이다. 일단 너무 감사드린다"라며 손사래를 쳤다. 승격 후보에서도 김포를 제외했다. 그는 "객관적으로는 수원, 수원FC, 이랜드, 대구가 가장 위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고정운 감독은 "이제 5년째 접어들었는데 모든 여건이 좋아졌고, 빠른 시간 내에 발전했다. 이제 김포도 선수들이 오고 싶어 하는 팀으로 바뀌었다. 선수 보강도 잘 됐다. 그래서 여러 감독님이 후한 점수를 주신 거 같다. 감독 입장에서 고민이 많은데 오늘 용기를 많이 얻어가게 됐다"라며 미소 지었다. 광주를 이끌고 K리그2를 제패했던 이정효 감독은 말을 아꼈다. 수원을 이끌고 다시 한번 승격에 도전하는 그는 "승격의 방법이 있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팀을 잘 만들고, 기회를 잡아야 한다"라며 "오히려 변수를 얘기하고 싶다. 경남, 충남아산, 파주, 김해, 충북청주 같은 팀들과 경기가 더 중요하다. 하나하나 다가오는 경기에 집중하면서 수원만의 방향성을 갖고 밀어붙인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거다. 오히려 도전하는 자세로 용감하게 나서겠다"라고 외쳤다. /[email protected]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2.25. 2:01
[OSEN=강필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성골’ 마커스 래시포드(28)가 결국 바르셀로나의 품에 안길 것으로 보인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25일(한국시간) 이적 시장 전문가 니콜로 스키라의 말을 인용, 임대 신분인 래시포드가 바르셀로나와 2030년까지 이어지는 4년 계약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는 바르셀로나가 단순 임대 연장을 넘어 래시포드를 공격 리빌딩의 핵심으로 여기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동시에 래시포드를 완전 영입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드러낸 것은 물론, 장기 체류를 위한 틀을 이미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바르셀로나의 이번 결정은 래시포드의 속도와 저돌성, 그리고 공격 전 지역을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이 팀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 평가했기 때문이라고 매체는 설명했다. 이제 남은 것은 바르셀로나와 맨유간 합의를 마치는 것이다. 하지만 맨유의 태도는 여전히 완고한 것으로 보인다. 맨유는 래시포드의 가치를 반영하지 않은 저가 매각은 결코 없다는 태도다. 맨유가 고수하고 있는 완전 영입 옵션 금액은 3000만~3500만 유로(약 507억~592억 원) 사이에 책정돼 있다. 바르셀로나는 재정적 제약 때문에 래시포드의 몸값을 낮추고 싶어한다. 하지만 맨유는 구단의 재무 전략을 무너뜨리면서까지 래시포드를 매각할 생각은 추호도 없어 보인다. 다만 래시포드는 이미 마음을 굳힌 모양새다. 맨유 마지막 기간 동안 기복 있는 모습 때문에 팬들의 비판을 받았던 그는 스페인이라는 새로운 환경에서 동기부여를 되찾았다. 지난 시즌 후반기 아스톤 빌라로 임대를 떠났다가 맨유로 복귀했던 래시포드는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에서 자리를 잡았다. 과연 래시포드의 바람대로 다음 시즌에도 바르셀로나에 있을지 궁금하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6.02.25. 1:04
[OSEN=홍은동, 우충원 기자] "선일금고처럼 홈에서 승점 3점 꼭 지키겠습니다". 누스 감독은 2011년 전남드래곤즈에서 정해성 감독을 보좌하며 K리그를 경험했다. 이후 오랜 시간이 흘러 다시 한국 무대에 서게 됐고, 이번에는 신생 구단 파주프런티어의 초대 사령탑으로 직접 지휘봉을 잡았다. 누스 감독에게 한국은 낯선 땅이 아니었다. 그는 “한국에 15년 전에 있었기 때문에 낯설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다시 와서 한국이 집 같았다”라며 “파주의 제안을 받았을 때 바로 오겠다고 얘기를 했다. 예전에 한국에 대한 좋은 기억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파주의 프로젝트에 대해 기대가 되고 앞으로 더 나아갈 수 있도록 우리 구단의 관계자들, 사무국, 코칭스태프가 소통해서 좋은 에너지를 내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파주의 환경 역시 도전 정신을 자극하는 요소였다. 누스 감독은 “파주는 춥다. 하지만 이런 추운 날씨가 우리를 더 강하게 만든다. 인정할 건 인정해야 한다. 우리 구단명은 프런티어다. 항상 북쪽에 있기 때문에 준비가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팀의 정체성과 장기적인 방향성을 분명히 했다. 그는 “우리 구단은 도전자다. 내 가장 큰 목표는 우리 구단이 더 효율적으로, 모든 직원, 선수, 코칭스태프가 한 방향으로 가는 거다. 우리는 다가오는 시즌이 아니라 더 길게 보고 계속 일을 해나가야 한다. 쉬운 일은 절대 아니다. 시간이 더 필요하다. 다른 구단들은 우리보다 훨씬 더 경험이 많다. 우리는 그 팀들보다 조금 뒤에 있다는 걸 인지한다”라며 현실을 직시한 접근을 강조했다. 전지훈련 성과에 대한 만족감도 드러냈다. 누스 감독은 태국에서 진행된 전지훈련을 돌아보며 “많은 연습 경기를 진행했다. 선수들이 피지컬적으로 많이 강해졌다. 어떤 선수를 기용할지도 많이 생각했다. 신생 구단으로 첫 훈련이기에 서로에 대해 알아가고 가족으로 나아가는 데 좋은 시작이었다”라고 평가했다. 팀이 나아갈 방향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그는 “우리 선수들이 100%를 경기장 안에서 해줬으면 좋겠다”라며 “전반적으로는 우리가 경쟁력 있는 팀, 누구를 만나도 쉽게 지지 않는 팀이 됐으면 좋겠다. 우리는 공격적으로 많은 기회를 만들고 예측 불가능한 팀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개막전을 앞둔 시점에서도 누스 감독은 부담을 오히려 상대에게 돌렸다. 그는 “우리 순위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지만 그건 생각하지 않는다. 충남아산과 첫 경기를 치르고 홈 개막전이 수원이다. 오히려 우리보다 그 두 팀이 부담감이 더 클 것이다. 두 팀은 우리보다 오래된 팀이다. 그 두 팀은 당연히 이겨야 한다”라면서 "우리의 메인 스폰서가 선일금고다. 홈에서는 승점 3점을 금고에 꼭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2.25. 0:41
[OSEN=홍은동, 고성환 기자] 2026시즌 개막을 앞둔 K리그2 17개 구단 감독들이 저마다의 출사표를 공개했다. 승격을 외치는 강자들부터 자신의 이름을 적어낸 고정운 김포 감독까지 다양한 각오가 눈길을 끌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5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의 스위스 그랜드 호텔 컨벤션센터에서 하나은행 K리그 2026 개막 미디어데이를 진행했다. 오전 11시 K리그1 미디어데이가 먼저 열렸고, 같은 날 오후 3시 동일한 장소에서 K리그2 미디어데이가 개최됐다. 신생팀 용인과 김해, 파주를 포함한 17개 팀 감독이 한자리에 모였다. 대표 선수는 참석하지 않았고, 개막전 대진에 따른 감독들의 맞대결 토크 형식으로 진행됐다. 가장 먼저 각 팀의 감독들이 2026시즌 키워드를 적어 출사표를 던졌다. 손현준 김해 감독은 "먼 길을 돌아 돌아 여기까지 오게 됐다. 감회가 새롭다. 훌륭한 고정운 감독님, TV에서나 보던 이정효 감독님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순 없으나 같은 곳에서 축구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좋은 팀은 개막이 기다려질 거다. 난 동계훈련을 하면서 '벌써 개막이 다가왔구나' 후딱 지나갔다. 선수들은 다르더라. 빨리 경기하고 싶다는 자신감을 매일 내게 얘기한다. 부족한 감독이라 선수들의 자신감을 등에 업고 가려 한다. 힘든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해준 선수들에게 미안하고 고맙다. 선수들에게 프로라면 항상 목숨 걸어야 한다고 말한다. 우리 김해의 모든 일원은 목숨을 걸고 멋지게 출발하려 한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개막전에서 김해와 만나는 안산의 최문식 감독은 '행복한 한 해로 만들겠다'라고 적었다. 그는 "올해는 안산이 이슈가 되는 팀으로 만들겠다. 좋은 경기력과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 많이 준비했다. 반드시 안산이 행복한 한 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첫날부터 행복한 날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의 승격을 이끌어야 하는 이정효 감독은 키워드로 '일관성'을 꼽았다. 그는 "수원삼성 블루윙즈 감독 이정효입니다. 선수들, 팬분들, 나까지 일관성과 평정심을 갖고 어떤 어려움이 오더라도 준비한 축구를 이어나간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거다. 흥분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시작부터 수원과 빅매치가 성사된 김도균 감독. 그는 "어느덧 3년 차를 맞이했다. 이랜드에서 좋은 기억으로 지난 2년을 마무리했다. 올해 목표는 무조건 승격이다. 응원해 주신 팬분들께 죄송하고 부족한 마음이 있었는데 이번엔 기필코 승격해서 모든 구성원들이 행복하게 마무리하는 한 해를 만들고 싶다.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최윤겸 용인 감독은 '매시간 매순간 발전하는 용인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우린 두 달도 안 된 신생팀이다. 너무 많은 욕심이나 높은 기대치도 있다. 개인적으로는 조금 기다림을 갖고 발전하는 팀을 만들고 싶다. 선수들에게 분위기 좋고, 오고 싶은 팀으로 만들어 달라고 했다"라며 "천안을 잡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 첫 경기부터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선수들을 믿고 달려가겠다. 좋은 결과물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다짐했다. 이를 들은 박진섭 천안 감독은 '반전'을 외쳤다. 그는 "천안이 4년 차를 맞이했다. 성적으로 봤을 땐 만족스럽지 못한 3년이었다. 올해엔 분명 달라질 거다. 꼭 변화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많은 땀방울을 흘렸고, 그 힘을 믿고 있다. 반전 있는 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K리그1에서 강등된 대구의 승격을 이끌어야 하는 김병수 감독. 그는 '승격! 오직 승격뿐'이라며 "지난해 많이 슬픈 일을 겪었다. 또렷이 기억하고 있다. 여러분이 원하는 건 승격, 잘 알고 있다. 오로지 승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오늘 하루를 마지막처럼, 마지막 경기처럼 최선을 다해 반드시 승리하고 승격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차두리 화성 감독은 '열정, 도전, 즐거움'를 키워드로 뽑았다. 그는 "사실 작년하고 크게 달라진 건 없다. 매 경기 어마어마한 열정을 갖고 이기기 위해 도전할 거다. 그 밑바탕엔 항상 즐거움이 있다. 팬들 앞에서 경기한다는 즐거움, 팬들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다는 즐거움을 갖고 묵묵하게 갈 길을 가겠다. 좋은 축구로 팬들을 즐겁게 할 수 있도록 잘 준비했다. 작년보다는 더 많은 승리와 골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했다. 루이 퀸타 충북청주 감독은 'SUPERCOAO(극복)'을 적었다. 그는 "한국을 처음 경험하는 감독으로서 많이 배워야 한다. 여기 계신 감독님들께 모두 존경을 표한다. 동계훈련에서 잘 준비했다. 그 모습을 잘 표현한다면 좋은 경기력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K리그1 복귀를 꿈꾸는 박건하 수원FC 감독은 '우리는 다시 수원답게'라며 "작년에 강등이라는 아픔을 겪었다. 내게 감독을 맡긴 이유는 분명하다. 동계훈련에서 선수들이 잘 준비해줬다. 힘든 일정도 잘 따라와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모든 팀들이 승격이라는 목표가 있을 거다. 의지만으론 안 된다. 간절히 원하는 마음, 행복하게 축구하는 마음이 있어야 승격할 수 있다. 첫 경기부터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선언했다. 배성재 경남 감독은 '투혼 경남'을 외쳤다. 그는 "동계훈련에서 많은 땀방울을 흘렸다. 형태는 바뀌어도 원칙은 지키고 그 안에서 유연성을 가져가자고 했다. 그러다 보면 좋은 팀, 단단한 팀이 될 거다. 선수들끼리 믿음도 생겼다. 진정한 투혼이 무엇인지 첫 경기부터 보여드리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박동혁 전남 감독은 '전남은 하나다'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그는 "이 안에 모든 게 들어있다. 모두 하나로 뭉쳐야 한다. 어떤 목표, 어떤 축구, 어떤 생각을 가졌는지 다 같은 마음이 되어야 한다. 그 마음이 하나로 뭉친다면 목표와 기대를 달성할 수 있을 거다. 동계훈련에서 힘듦과 어려움도 있었지만, 굉장히 열심히 했다. 꼭 결과를 내서 박수받을 수 있는 위치에 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임관식 충남아산 감독은 '늑대 사냥. 울프팩 전술의 완성을 보여드리겠다'라고 적었다. 그는 "모든 감독님들께 K리그2 흥행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 특히 친구이자 수원 감독인 이정효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승격은 단순히 열심히 하는 팀에 주어지는 보너스가 아니다. 누구에게나 기회는 있지만, 쉽지 않다. 선수들이 피치 안에서 무리로서 물어뜯고, 먹이를 놓치지 않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아직은 우리가 승격 후보로 평가받진 않지만, 우리를 넘지 못하면 승격이라는 꿈을 이룰 수 없도록 하겠다"라고 경고했다. 제라드 누스 파주 감독은 "다시 한국에 오게 돼 정말 기쁘다. 축구에 열정적인 나라다. 신생구단이다 보니까 두려워하지 않고, 계속 발전해 나가는 팀이 되겠다. 충남아산과 수원이 우리보다 압박이 클 거다. 우리는 더 자신감을 갖고, 쉽지 않은 감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다시 한번 승격에 도전하는 부산의 조성환 감독. 그는 '프로다움'을 강조하며 "승격도 중요하지만, 팬들이 원하는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 팬분들께 좋은 기억과 추억을 드릴 수 있는 한 시즌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전경준 성남 감독은 '평균 관중 5000명'이라는 공약을 내걸었다. 그는 "작년에 좋은 기회를 놓쳐서 아직 2부에 머물러 있다. 동계훈련 내내 열심히 준비했다. 관중들이 많이 찾아올 수 있도록 성남만의 축구를 보여드리기 위해 땀 흘렸다. 빠르게 5000분이 찾아오신다면 성남만의 축구로 보답하겠다"라고 했다. 김포는 유일하게 라운드에서 휴식을 취한다. 김포의 고정운 감독은 키워드로 '고정운'이라고 적으며 큰 환호를 받았다. 그는 "오래 기다렸더니 좀 힘들다"라며 너스레를 떤 뒤 "이제 5년째다. 2023년엔 준비도 안 된 상태에서 승강 플레이오프에 갔다. 만약 그때 올라갔다면 모래성이나 다름없지 않았을까 싶다. 이제는 김포도 많은 제반시설이 좋아졌다. 승격을 목표로 해야 하지 않나 싶다. 선수들이 안 다쳤으면 좋겠고, 첫 경기부터 좋은 경기로 보답하겠다"라고 약속했다. /[email protected]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2.25. 0:20
[OSEN=정승우 기자] 1. FSV 마인츠 05와 재계약을 체결한 이재성(34)이 당찬 목표를 꺼내 들었다. 리그에서는 강등권 싸움을 이어가고 있지만, 유럽 무대에서는 우승까지 바라보겠다는 각오다. 독일 '빌트'는 25일(한국시간) 이재성이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 우승을 팀의 목표로 내세웠다고 보도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이재성은 "우리 팀의 목표는 우승이다. 개인적으로는 프리미어리그의 크리스탈 팰리스와 맞붙고 싶다. 모든 경기를 결승전처럼 치러야 한다"라고 밝혔다. 마인츠의 리그 상황은 녹록지 않다. 현재 5승 7무 11패, 승점 22점으로 강등권과의 격차가 크지 않아 잔류 경쟁이 치열하다. 그럼에도 국제 무대에서는 완전히 다른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컨퍼런스리그 리그 페이즈 6경기에서 4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7위로 16강에 직행했다. 이재성은 국제대회 경험을 강조했다. 그는 "특히 홈경기가 정말 중요하다. 예전에도 그랬다"라며 과거 아시아 무대에서의 경험을 떠올렸다. 실제로 그는 2016년 전북현대 소속으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한 바 있다. 빌트는 이 점이 그의 자신감의 근거라고 설명했다. 장기적인 미래에 대한 계획도 드러냈다. 최근 마인츠와 재계약을 체결한 그는 "독일에서 뛰는 것은 내 꿈이었다. 가능한 한 오래 이곳에 머물고 싶다. 언젠가는 전북으로 돌아가겠지만, 지금은 마인츠에 집중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재성은 2018년 전북을 떠나 홀슈타인 킬을 거쳐 마인츠에 합류하며 분데스리가 무대에 안착했다. 마인츠에서는 공식전 160경기 이상을 소화하며 핵심 자원으로 자리 잡았고, 이번 시즌에도 30경기 4골 4도움으로 꾸준한 영향력을 이어가고 있다. 컨퍼런스리그에서도 존재감은 뚜렷하다. 그는 리그 페이즈 6경기 중 5경기에 출전해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16강 직행에 힘을 보탰다. 리그 잔류라는 현실적인 과제와 함께 유럽 무대 우승이라는 또 다른 목표를 동시에 바라보고 있는 셈이다. 강등권 경쟁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자신감. 마인츠의 에이스로 자리 잡은 이재성이 올 시즌 유럽 무대에서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시선이 쏠린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2.24. 23:30
[OSEN=홍은동, 고성환 기자] 정정용 감독이 김천 상무를 떠나 전북 현대 지휘봉을 잡게 된 마음가짐을 전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5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의 스위스 그랜드 호텔 컨벤션센터에서 하나은행 K리그 2026 개막 미디어데이를 진행했다. 미디어데이 본 행사를 앞두고 정정용 감독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다. K리그1은 오는 28일 대장정의 막을 올린다. 이번엔 어느 팀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지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2017년부터 지난 9년간 '현대가' 전북(6회)과 울산(3회)이 양분 중인 우승 구도가 깨질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역시 유력한 우승 후보 중 한 팀은 '디펜딩 챔피언' 전북이다. 전북은 거스 포옛 감독이 떠난 뒤 정정용 감독을 새로 선임하며 새로운 시대를 준비 중이다. 일단 첫 단추는 기분 좋게 끼웠다. 전북은 지난 21일 열린 슈퍼컵에서 대전을 2-0으로 격파하며 여전히 강력한 모습을 자랑했다. 정정용 감독은 "스페인 전지훈련을 다녀온 뒤 국내에서 첫 경기였다. 다행히 선수들이 가지고 가려는 기존 틀도 있고, 내가 새로 하고자 하는 전술적인 부분들도 있다. 조금 시간이 걸리겠지만, 뛰어난 선수들이라 '방향성은 잡고 갈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라고 되돌아봤다. 잘 된 점으로는 마무리를, 보완할 점으로는 조직적인 빌드업을 꼽았다. 정정용 감독은 "결과적으로 파이널 서드 지역에서 심플하게 마무리가 됐다. 결정력이 굉장히 좋았다"라며 "후방 빌드업은 좀 안 됐다. 상대가 미드필더에서 더 역동적이었다.공을 소유하는 체계적 원리를 잡아가는 데 시간이 걸릴 것 같다. 경기를 계속하면서 조직력이 만들어지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전북이라는 K리그 최고의 빅클럽을 맡게 된 소감은 어떨까. 정정용 감독은 "김천은 군대 팀이었다(웃음). 당연히 팀 색깔이 다르고, 문화가 다르다. 다만 전북은 K리그를 대표하는 팀"이라며 "감독으로 있는 게 영광스러운 자리다. 책임감을 갖고 있고, 한국 축구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색깔을 최대한으로 입혀야 되겠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포옛 감독 시절과는 어떻게 달라질까. 정정용 감독은 "큰 틀에서 간단하게 얘기하면 포옛 감독은 선이 굵은 축구였다. 나는 조금 더 공을 소유하면서 만들어 나가려 한다. 최대한 빠른 템포로 측면이든 중앙이든 갖고 나가면서 마무리를 하려 한다. 공격에서 조금 전술적 차이가 있다. 공이 우리 진영에서 노는 게 아니라 상대 진영에서 놀 수 있도록 하는 게 내가 원하는 방향"이라고 귀띔했다. 앞서 정정용 감독은 슈퍼컵 트로피는 포옛 감독의 유산이라며 손을 대지 않았다. 그는 "슈퍼컵 경기가 아니라 리그에 포커스를 맞췄다. 정말 감사하지만, 하나의 과정이라고 생각했다. 또 어떻게 보면 작년의 일이 남아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했다"라며 "내가 한 경기하자마자 트로피를 들면 김칫국 같았다. 그래서 리그에 집중하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전북에 대항할 팀으로는 대전과 서울 등이 꼽히고 있다. 정정용 감독도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그는 "대전하고 경기해봤지만, 사실 운이 좋았던 부분도 없지 않아 있다. 대전이 강팀인 건 모든 게 조직적이고, 그다음에 부족한 부분들을 최대한 채웠다는 느낌을 받는다. 그날 경기에서도 느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정정용 감독은 "서울은 늘 힘들다. 이전 팀에서도 그랬다. 김기동 감독이 이제 3년 차이기 때문에 내가 볼 땐 충분히 위협적인 존재가 아니라 충분히 우승권 안에 있는 팀, 우리가 1년 동안 리그에서 싸워야 될 팀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두 팀을 이겨야만 우리도 우승권에 들어가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맡은 팀의 위치부터 주변 환경까지 모든 게 달라진 정정용 감독이다. 그는 "김천 테이블을 보니 참 새롭기도 하고, 아직 이 자리가 낯섰다. 지금에 집중하는 게 중요하다. 다른 생각을 할 때가 아니라 개막전에 모든 걸 쏟아야 한다"라고 다짐했다. 상무 구단인 김천을 떠난 소감도 밝혔다. 내무실을 떠나게 된 정정용 감독은 "아까 주승진 김천 감독과도 잠깐 이야기했다. 아이고야. 다른 건 모르겠는데 저녁에 당직 서는 것만 해도 내가 진짜 감사한 일이라고 했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email protected]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2.24. 22:54
[OSEN=정승우 기자] 손흥민(34, LAFC)이 선발 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 없이 전반만 소화했다. 팀은 후반 막판 집중력을 앞세워 승리를 챙겼다. LAFC는 25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라운드 2차전에서 레알 에스파냐를 1-0으로 꺾었다. 이로써 LAFC는 합산 스코어 7-1로 레알 에스파냐를 누르면서 챔피언스컵 2라운드로 향했다. 손흥민은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해 45분을 소화한 뒤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됐다. LAFC는 부앙가와 보이드, 손흥민을 앞세운 공격진으로 출발했다. 경기 초반 손흥민은 꾸준히 수비 뒷공간을 노렸다. 전반 8분과 10분 연속으로 침투 타이밍을 가져갔지만 두 차례 모두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흐름이 끊겼다. 적극적인 움직임 자체는 눈에 띄었지만 결정적인 장면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전반 내내 팀 공격은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다. 상대가 내려앉은 수비를 펼치면서 손흥민이 박스 안에서 공을 받을 기회도 많지 않았다. 실제로 이날 손흥민의 상대 페널티박스 터치는 기록되지 않았다. 전반 동안 터치 22회, 패스 성공률 94%(16/17)를 기록하며 연계에서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슈팅이나 기회 창출은 없었다. 후반 시작과 함께 LAFC는 대대적인 변화를 선택했다. 손흥민을 포함해 부앙가, 유스타키오 등이 빠지고 새로운 자원들이 투입됐다. 이후 흐름은 조금씩 살아났다. 후반 19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은코시 타파리가 골문 앞 혼전 끝 득점에 성공하며 균형을 깼다. 경기 막판에는 위기도 있었다. 43분 수비 과정에서 페널티킥을 내줬지만 골키퍼 토마스 하살이 조우 베나비데스의 슈팅을 막아내며 승리를 지켜냈다. 손흥민 개인에게는 크게 눈에 띄는 장면은 많지 않았던 경기였다. 오프사이드 2회, 드리블 성공 0회 등 공격 지표는 다소 아쉬웠다. 로테이션 속에서도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 초반 공격 움직임을 이끈 점은 의미가 있었다. 팀은 결국 1-0 승리를 챙기며 다음 라운드를 향한 발판을 마련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2.24. 22:44
[OSEN=강필주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공동 개최국 멕시코의 대규모 살상 폭동에도 불구하고 FIFA 수장은 "매우 안심된다"는 낙관론을 펼쳤다. 잔니 인판티노(56) FIFA 회장은 25일(한국시간) 콜롬비아 바랑키야에서 열린 행사에서 AFP 통신을 통해 "매우 안심된다, 모든 것이 좋다. 장관을 이룰 것"이라며 멕시코의 치안 상황에 대해 강한 신뢰를 보냈다. 이는 과달라하라 등 월드컵 개최 도시에서 카르텔의 보복 공격으로 무법천지가 된 지 불과 이틀 만에 처음 나온 인판티노 회장의 공식 반응이다. 이번 폭동은 세계 최악의 마약 조직 중 하나인 '할리스코 신세대 카르텔(CJNG)'의 수장 네메시오 오세게라, 일명 '엘 멘초'가 군 작전 중 사살되면서 시작됐다. 이에 격분한 카르텔 조직원들이 과달라하라 근처에서 군과 격렬한 교전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최소 74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자연스럽게 월드컵 개막 불과 3개월여를 앞둔 멕시코 치안에 비상이 걸렸다. 카르텔은 멕시코 32개 주 중 20개 주에서 도로를 봉쇄하고 차량과 상점에 불을 질렀다. 현지 주민들은 "마치 전쟁터 같다"며 공포에 떨고 있고, 혼다 등 글로벌 기업들은 안전을 이유로 과달라하라 공장 가동을 전격 중단했다. 가장 큰 문제는 폭동의 중심지인 과달라하라가 월드컵 조별리그 4경기와 3월 말 열리는 대륙별 플레이오프 개최지란 점이다. 특히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이 조별리그 1, 2차전을 치르는 에스타디오 아크론 경기장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곳을 찾을 선수단과 팬들은 당연히 위험한 상황에 빠질 수 있다. 일부에서는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 비상 상황인 만큼 개최지를 변경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과 할리스코 주지사는 "축구 팬들에게 미칠 위험은 전혀 없으며 상황이 정상으로 돌아오고 있다"며 개최지 변경 가능성을 일축했다. FIFA 역시 "보안 수치상 리스크가 없다"고 주장하지만, 카르텔의 보복 테러 위협 속에서 월드컵이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을지에 대해 국제 사회의 우려 섞인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6.02.24. 22:41
[OSEN=정승우 기자] LAFC가 2026시즌 공식전 3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LAFC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라운드 2차전에서 레알 에스파냐를 1-0으로 꺾었다. 이로써 LAFC는 합산 스코어 7-1로 레알 에스파냐를 누르면서 챔피언스컵 2라운드로 향했다.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은 대거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4-3-3 포메이션 아래 부앙가-손흥민-보이드가 전방에 섰고, 라포소-유스타키오-슈아니에르가 중원을 구성했다. 골키퍼 위고 요리스의 결장으로 손흥민이 주장 완장을 맡았다. 1차전 6-1 승리 여파 속에 타파리, 손흥민, 부앙가를 제외한 대부분의 선발이 바뀌며 사실상 1.8군에 가까운 라인업이었다. 경기 초반 흐름은 탐색전이었다. 레알 에스파냐가 5백을 구축하며 수비 간격을 좁혔고, LAFC 역시 무리하지 않는 운영을 택했다. 템포가 쉽게 올라가지 않는 가운데 손흥민이 몇 차례 번뜩였다. 전반 8분 손흥민이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하며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이어 전반 10분 부앙가의 패스를 받아 어려운 각도에서 슈팅까지 이어갔지만 이 장면 역시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무산됐다. 공격 포인트로 연결되진 않았지만 침체된 흐름 속에서 가장 위협적인 움직임이었다. LAFC는 전반 중반 이후 점유율을 끌어올렸다. 27분 부드리가 보이드에게 찔러준 스루패스가 1대1 기회로 이어졌으나 로페스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39분에는 부드리의 오버래핑 이후 흘러나온 공을 라포소가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에게 잡혔다. 에스파냐도 한 차례 반격했다. 전반 33분 뷔엘토가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하살이 안정적으로 처리했다. 전반전은 0-0으로 마무리됐다. LAFC는 후반 시작과 함께 손흥민을 벤치로 불러들이고 나탄 오르다스를 투입했다. LA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19분 프리킥 상황에서 틸먼이 받아 때린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이를 타파리가 밀어 넣으면서 1-0 스코어를 만들었다. 이후 흐름은 LAFC 쪽으로 기울었다. 후반 24분 타일러 보이드를 대신해 다비드 마르티네스가 투입되며 공격에 변화를 줬고, 아민 부드리를 중심으로 슈팅 기회를 만들었다. 후반 30분 부드리의 슈팅이 골문 위로 벗어났고, 이어진 장면에서는 티모시 틸먼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추가골 기회를 놓쳤다. 경기 막판 최대 위기가 찾아왔다. 후반 43분 케니 닐센의 파울로 레알 에스파냐가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동점 기회를 잡았다. 분위기가 흔들릴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토마스 하살 골키퍼가 조우 베나비데스의 슈팅을 막아내며 팀을 구해냈다. 이후 LAFC는 수비 집중력을 유지하며 상대의 막판 공세를 버텼다. 네이선 오르다즈의 중거리 슈팅이 빗나가는 등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지만,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리드를 지켜냈다. 종료 휘슬이 울리면서 LAFC는 1-0 승리를 확정했다. 로테이션 속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은 경기력이 돋보였고, 골키퍼 하살의 결정적인 선방이 승부의 분수령이 됐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2.24. 21:57
[OSEN=정승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다시 챔피언스리그로 돌아가야 하는 이유는 단순한 성적 이상의 문제로 연결돼 있다. 재정 안정과 장기 프로젝트의 핵심 축이 유럽 정상 무대 복귀에 맞춰져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영국 'BBC'는 25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최근 몇 년간의 실패를 딛고 단계적인 재건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구단 수뇌부는 2024-2025시즌 실패 이후 목표를 명확히 세웠다. 첫 해에는 프리미어리그 6위 안에 들어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확보하고, 두 번째 시즌에는 챔피언스리그 복귀를 이루는 것이 핵심 로드맵이다. 재정 상황이 이를 뒷받침한다. 짐 랫클리프 경 체제 아래 구조조정과 비용 절감이 이어지며 구단의 손실은 1억 1320만 파운드에서 약 1300만 파운드(약 2,196억 원) 흑자로 전환됐다. 다만 챔피언스리그 진출 여부에 따라 수익 격차는 크게 벌어진다. BBC에 따르면 유로파리그 참가 시 약 1000만~3500만 파운드 추가 수익이 예상되지만, 챔피언스리그에 나설 경우 최소 5000만 파운드에서 1억 파운드(약 1944억 원) 이상 수입이 가능하다. 이 차이는 구단의 미래 전략과도 직결된다. 맨유는 2028년까지 전체 매출을 8억 파운드(약 1조 5542억 원)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계획을 세웠는데, 챔피언스리그 복귀가 사실상 전제 조건으로 평가된다. 아디다스와의 유니폼 계약 역시 챔피언스리그에 나서지 못할 경우 시즌당 1000만 파운드 손실이 발생하는 구조다. 최근 흐름은 긍정적이다. 맨유는 에버턴 원정 1-0 승리로 리그 4위에 올라섰고, 중간 순위 경쟁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점했다. 통계업체 '옵타'는 시즌 초반 3%대에 불과했던 톱4 확률이 최근 40% 이상으로 급등했다고 분석했다. 잉글랜드 클럽들이 유럽 대항전 성적 경쟁에서 앞서 있어 이번 시즌에는 5위까지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주어질 가능성도 높다. 마이클 캐릭 감독 대행 체제에서의 반등도 주목받는다. 최근 리그 6경기에서 5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고, 일부 후보 감독들이 대표팀으로 자리를 옮긴 상황에서 정식 감독 승격 가능성까지 거론된다. 상업적 가치 역시 챔피언스리그 복귀와 맞물려 있다. 새로운 스폰서 계약과 구장 프로젝트, 프리미엄 좌석 판매 계획 등 구단의 장기 재정 구조는 모두 팀 성적과 직결된다. BBC는 "팬들이 높은 티켓 가격을 받아들이려면 팀이 다시 우승 경쟁을 해야 한다"라고 분석했다. 결국 맨유의 목표는 단순히 순위를 끌어올리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챔피언스리그 복귀는 구단의 재정 구조, 브랜드 가치, 미래 투자 계획을 좌우할 핵심 변수다. 남은 11경기 동안 '마무리'에 집중해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2.24. 21:49
[OSEN=홍은동, 고성환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이 새 역사를 쓸 수 있을까. 대전이 올 시즌 K리그1의 강력한 우승 후보 1순위로 '몰표'를 받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5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의 스위스 그랜드 호텔 컨벤션센터에서 하나은행 K리그 2026 개막 미디어데이를 진행했다. 오전 11시 K리그1 미디어데이가 먼저 열렸고, 같은 날 동일한 장소에서 K리그2 미디어데이가 개최된다. 오는 28일 대장정의 막을 올리는 K리그1. 이번엔 어느 팀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지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2017년부터 지난 9년간 '현대가' 전북(6회)과 울산(3회)이 양분 중인 우승 구도가 깨질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K리그1 사령탑들은 새로운 흐름을 점쳤다. 바로 지난 시즌 2위를 차지한 대전이 왕좌에 오를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를 꼽아달라는 말에 이영민 부천 감독을 시작으로 김현석 울산 감독, 유병훈 안양 감독, 정경호 강원 감독, 이정규 광주 감독, 박태하 포항 감독, 주승진 김천 감독 총 7명이 대전의 이름을 꺼냈다. 이유는 공격적인 투자와 황선홍 감독 밑에서 달라진 모습이다. 이미 경쟁력을 입증한 대전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엄원상, 루빅손, 디오고 등을 영입하며 선수단을 강화했다. 개막 전 전북과 슈퍼컵 경기에서 패하긴 했지만, 디오고의 저돌적인 활약을 비롯해 긍정적인 점도 눈에 띄었다. 정경호 감독은 "K리그가 굉장히 발전하고 있다. 하지만 더 많은 투자를 하고, 인프라를 완성시켜야 하다. 최근 들어 대전이 큰 투자를 하고 있다. 이처럼 적극적으로 투자한 팀이 우승해서 K리그가 더 많은 사랑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대전의 우승을 응원했다. 주승진 감독도 "황선홍 감독님이 팀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고, 팀이 발전하고 있다. 올해가 우승 적기기라고 생각하다. 응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박태하 감독 역시 "대전이 우승하지 않을까 싶다. 황선홍 감독님이 많이 부담 되겠지만, 원래 부담이 많은 자리다. 응원하겠다"라고 밝혔고, 유병훈 감독 또한 "대전이 역사를 쓸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조심스레 점쳤다. 대전 3년 차를 맞은 황선홍 감독은 자신의 이름이 불릴 때마다 부담스러운 듯 난처한 웃음을 지었다. 그럼에도 그는 "모든 팀의 표적이 된다는 게 좋은 일만은 아니다. 많은 감독님들이 친분이 있어서 응원해 주시는 거 같은데 대전이 우승하겠다"라고 자신 있게 외쳤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이자 10회 우승 라데시마를 달성한 전북은 생각보다 많은 표를 받지 못했다. 세르지우 코스타 제주 신임 감독만이 "전북에 걸겠다"라고 고민 없이 뽑았다. 김현석 감독과 이정규 감독, 유병훈 감독도 전북을 강력한 우승 경쟁자로 꼽긴 했으나 대전에 더 무게를 두는 눈치였다. 포항도 두 표를 받았다. 포항 출신 이명주와 김기동 서울 감독이 포항을 우승 후보로 뽑았다. 인천의 베테랑 미드필더 이명주는 "몇 년간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준 포항이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고, 김기동 감독은 "부담되실 거 같지만, 그래도 내가 좋아하는 박태하 감독님의 포항이 우승할 거 같다"라고 했다. 울산은 한 표를 기록했다. 전북에서 활약 중인 '울산 출신' 수비수 김태환이 친정팀을 고른 것. 그는 "울산이다"라고 짧게 답하며 다소 예상 밖의 대답을 내놨다. /[email protected]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2.24. 21:29
[OSEN=정승우 기자] 이탈리아 축구가 유럽 무대에서 흔들리고 있다. 인터 밀란의 충격적인 탈락을 시작으로 세리에A 클럽들이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 실패 위기에 몰리면서 '역사적 굴욕'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영국 'BBC'는 25일(한국시간)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이탈리아 클럽들이 16강에 단 한 팀도 오르지 못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조명했다. 2003-2004시즌 이후 최소 한 팀이 토너먼트에 진출했던 세리에A의 흐름이 끊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가장 큰 충격은 인터 밀란의 탈락이었다. 지난 시즌 결승 진출팀이었던 인테르는 노르웨이의 보되/글림트에 16강 플레이오프 합계 2-5로 밀리며 조기 탈락했다. 유럽 5대 리그 외 팀에 무너진 건 구단 역사에서도 상징적인 장면으로 평가된다. 현재 희망은 유벤투스와 아탈란타에 남아 있다. 유벤투스는 갈라타사라이와 1차전에서 2-5로 뒤졌고, 아탈란타 역시 도르트문트에 합계 0-2로 밀린 상황이다. 두 팀 모두 반전에 실패할 경우 1987-1988시즌 이후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이탈리아 팀이 전무한 시즌이 된다. 이날 산 시로에는 과거 세리에A 전성기를 상징하는 인물들도 모습을 드러냈다. 호나우두와 크리스티안 비에리가 게스트로 경기장을 찾았다. BBC는 이를 두고 "과거와 현재가 교차한 상징적인 장면"이라고 표현했다. 1990년대 후반 인터 밀란이 두 선수를 세계 최고 이적료로 영입하며 세계 축구 중심에 섰던 시절과, 유럽 경쟁력 논쟁에 놓인 현재를 대비한 장면이라는 평가다. 당시 세리에A는 세계 최고의 스타들이 몰린 리그였다. AC 밀란은 2003년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2007년 다시 정상에 오르며 유럽 무대를 지배했다. 다만 최근 들어서는 유로파리그와 콘퍼런스리그에서 성과가 있었을 뿐,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끈 인터 밀란의 2010년 이후 나오지 않고 있다. 현지에서는 구조적 문제도 지적됐다. 이탈리아 축구 전문 기자 다니엘레 베리는 "모든 팀이 탈락한다면 완전한 재앙이 될 것"이라며 세리에A 특유의 느린 템포와 낮은 경기 강도를 문제로 꼽았다. 그는 "유럽 무대에서는 더 빠르고 강한 축구가 요구된다"라고 분석했다. 전력 유출 역시 부담이다. 지난 시즌 세리에A 득점왕 마테오 레테기가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났고, 아데몰라 루크먼과 티자니 레인더르스 등 주요 자원들도 타 리그로 이동했다. 지안루이지 돈나룸마, 산드로 토날리 같은 국가대표급 선수들도 해외에서 뛰고 있다. 유럽 축구 전문가 줄리앙 로랑스는 유소년 시스템 문제도 짚었다. 그는 "스포르팅CP, 클럽 브뤼헤, 보되/글림트는 스카우팅과 아카데미가 강하다. 반면 이탈리아는 1군에 곧바로 투입할 수 있는 선수 배출이 줄었다"라고 평가했다. 대표팀 상황도 녹록지 않다. 이탈리아는 3월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할 수 있다. 2006년 독일 월드컵 우승 이후 이어진 침체 흐름이 여전히 이어지는 분위기다. 인터 밀란은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음에도 유럽 무대에서는 강한 압박과 빠른 전환을 앞세운 팀들에 흔들리는 모습이다. 이번 시즌 결과에 따라 이탈리아 축구의 방향성을 둘러싼 논쟁은 더 거세질 전망이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2.24. 21:20
[OSEN=정승우 기자] 손흥민(34, LAFC)이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전한 가운데, LAFC가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LAFC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라운드 2차전 레알 에스파냐(온두라스)와 맞대결에서 전반을 0-0으로 마무리했다.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은 대거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4-3-3 포메이션 아래 부앙가-손흥민-보이드가 전방에 섰고, 라포소-유스타키오-슈아니에르가 중원을 구성했다. 요리스의 결장으로 손흥민이 주장 완장을 맡았다. 1차전 6-1 승리 여파 속에 타파리, 손흥민, 부앙가를 제외한 대부분의 선발이 바뀌며 사실상 1.8군에 가까운 라인업이었다. 경기 초반 흐름은 탐색전이었다. 레알 에스파냐가 5백을 구축하며 수비 간격을 좁혔고, LAFC 역시 무리하지 않는 운영을 택했다. 템포가 쉽게 올라가지 않는 가운데 손흥민이 몇 차례 번뜩였다. 전반 8분 손흥민이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하며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이어 전반 10분 부앙가의 패스를 받아 어려운 각도에서 슈팅까지 이어갔지만 이 장면 역시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무산됐다. 공격 포인트로 연결되진 않았지만 침체된 흐름 속에서 가장 위협적인 움직임이었다. LAFC는 전반 중반 이후 점유율을 끌어올렸다. 27분 부드리가 보이드에게 찔러준 스루패스가 1대1 기회로 이어졌으나 로페스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39분에는 부드리의 오버래핑 이후 흘러나온 공을 라포소가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에게 잡혔다. 에스파냐도 한 차례 반격했다. 전반 33분 뷔엘토가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하살 골키퍼가 안정적으로 처리했다. 손흥민은 전반에만 두 차례 오프사이드에 걸리며 아쉬움을 남겼다. 그럼에도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공격 전개에 적극적으로 관여했다. LAFC는 후반 득점을 노리며 분위기 반전을 준비하게 됐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2.24. 20:59
[OSEN=정승우 기자] 미국 유명 래퍼 스눕 독(55)이 스완지 시티 홈구장을 찾으며 이색적인 장면이 연출됐다. 공동 구단주 자격으로 처음 경기장을 방문한 그는 경기 전부터 분위기를 끌어올리며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이 경기 엄지성(24, 스완지)이 선발로 출전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스완지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웨일스 스완지닷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잉글랜드 챔피언십 34라운드 프레스턴 노스엔드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리암 컬렌의 동점골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엄지성은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해 75분을 소화했다.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25일 스눕 독이 스완지닷컴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레스턴 노스엔드전 현장을 찾아 팬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올여름 구단 소수 지분을 확보한 이후 첫 공식 방문이었다. 경기 시작 전부터 분위기는 축제에 가까웠다. 구단은 팬들에게 스눕 독 테마 기념 타월을 배포했고, 관중석은 하얀 물결로 뒤덮였다. 등장과 함께 화려한 불꽃 연출이 이어졌고, 스눕 독은 수행원들과 함께 그라운드를 한 바퀴 돌며 사인과 인사를 건넸다. 관중들은 'Snoop Dogg’s Barmy Army'라는 구호를 외치며 환호했다. 일부 선수들의 워밍업이 잠시 중단될 정도로 현장은 혼잡했으며, 교체 골키퍼 앤디 피셔가 몸을 풀다 잠시 멈춰 서는 장면도 포착됐다. 경기장에서는 전통 응원가 'Hymns and Arias'가 울려 퍼지며 색다른 분위기가 이어졌다. 이 경기 엄지성은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활발한 움직임으로 공격 전개에 관여했다. 이날 그는 터치 39회, 기회 창출 3회, 정확한 크로스 3회(성공률 50%)를 기록하며 측면 공격의 출발점 역할을 맡았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벤 카방고의 헤더가 골대를 강타한 장면 역시 엄지성의 크로스에서 비롯됐다. 전반 초반부터 적극적인 침투와 연계가 돋보였다. 6분에는 로널드의 슈팅으로 이어지는 크로스를 공급했고, 29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골문을 직접 노리기도 했다. 후반 들어서는 오른쪽 박스 안으로 파고들며 슈팅을 시도하는 등 공격적인 움직임을 이어갔다. 스완지는 전반 26분 다니엘 제비슨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이후 꾸준히 압박을 이어간 끝에 후반 추가시간 구스타보 누네스의 크로스를 컬렌이 헤더로 마무리하며 승점 1점을 챙겼다. 엄지성은 이날 예상 어시스트(xA) 0.99, xG+xA 합계 1.24를 기록했다. 공격 포인트로 연결되지는 않았지만 위협적인 장면을 여러 차례 만들어내며 측면 자원으로서 존재감을 남겼다. 데일리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스눕 독은 구단 마스코트 시릴 더 스완과 기념 촬영을 하는가 하면 원정 팬석을 향해 손짓하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에는 타월을 흔들며 관중에게 인사를 남긴 뒤 터널로 향했다. 현지 매체는 이날 분위기를 '정돈된 혼란'이라고 표현했다. 경기 결과와 별개로 팬들에게는 쉽게 잊히지 않을 밤이 됐다는 평가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2.24. 20:48
[OSEN=홍은동, 고성환 기자] 우승부터 잔류, 성장하는 과정까지. 2026시즌 개막을 앞둔 K리그1 12개 팀이 저마다의 마음가짐을 전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5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의 스위스 그랜드 호텔 컨벤션센터에서 하나은행 K리그 2026 개막 미디어데이를 진행했다. 오전 11시 K리그1 미디어데이가 먼저 열렸고, 같은 날 동일한 장소에서 K리그2 미디어데이가 개최된다. 새로운 시즌을 앞둔 K리그1 12개 구단 감독과 대표 선수가 참석해 출사표와 각오를 밝혔다. 지난 시즌 10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라 데시마'를 달성한 전북을 시작으로 승격팀 인천과 부천까지 각자의 포부를 선언했다. 가장 먼저 '디펜딩 챔피언' 전북의 지휘봉을 잡은 정정용 감독은 2026년 키워드로 '새로운 별'이라고 적으며 "큰 별 옆에 별 하나가 더 새겨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김태환 역시 "팬들이 가장 원하는 트로피를 올해도 우리가 들어 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11번째 리그 우승을 약속했다. 전북의 아성을 넘어야 하는 대전. 황선홍 감독은 "작년 이 자리에서 K리그의 중심으로 가겠다고 햇다. 오늘 와보니 벌써 온 거 같다. 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가야 하다. 부담도 있지만, 그게 우리 팀의 무게다. 올해는 상위권에서 반드시 우승할 수 있도록 도전하겠다"라고 다짐했다. 김천에 새로 부임한 주승진 감독은 키워드로 ‘증명’이라고 적었다. 그는 "중요한 시기에 선수들이 군입대를 한다. 개인의 가치를 증명해야 하는 시기다. 우리 팀은 매년 선수단이 바뀐다. 경쟁력 있다는 걸 매년 증명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이정택 역시 "다음 미디어데이에선 우리가 중앙에 위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박태하 포항 감독은 "스틸 스트롱. 이 단어를 통해 동기부여받고 있다. 부담이 많기도 한 단어다. 항상 이 말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포항은 항상 초반에는 미약하지만, 끝에는 강하다는 걸 증명하고 있다. 올해도 이 말이 무색하지 않도록 좋은 결과 내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전민광은 "올해도 단단하게 준비했다. 기대가 크다. 내년엔 우리 감독님이 첫 번째로 각오를 말할 수 있도록 도전하겠다"라며 대권 도전에 대한 꿈을 드러냈다. 정경호 강원 감독은 '원 팀'을 외쳤다. 그는 '하나를 위한 모두, 모두를 위한 하나'라며 작년에도 원 팀으로 좋은 결과를 내고,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16강에도 진출했다. 올해도 마찬가지다. 하나 되는 마음가짐으로 팬들과 함께 열심히 뛰어보겠다"라고 밝혔다. 서민우도 "감독님을 중심으로 같은 철학, 같은 정신, 같은 목표를 갖고 굳건히 원 팀으로 나아가겠다"라고 덧붙였다. 김기동 서울 감독은 '완연한 서울의 봄'을 선언했다. 그는 "지난 시즌 많은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하다. 선수들도 그 책임감을 잘 이해하고 있다. 동계훈련에서도 즐겁고 치열하게 준비했다. 지난 시즌 ACL 엘리트에 나가면서 많은 분들이 서울의 봄이 왔다고 생각하셨다. 하지만 꽃샘추위가 있듯이 완연한 봄을 만들지 못했다. 올해는 다를 거다. 팬들이 납득할 수 있는 성적, 끝까지 강팀들과 경쟁하는 시즌을 만들겠다.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김진수 역시 "완연한 서울의 봄을 잘 준비하고 있다. 내게 봄은 팬분들의 행복이다. 그러려면 결과를 내야 한다. 주장인 나부터 시작해서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감독 데뷔를 앞둔 이정규 광주 감독은 '수전천석'을 키워드로 꼽았다. 그는 "많은 분들이 광주의 이적시장에 우려를 표했다. 하지만 우리의 땀방울이 하나하나 모이면 큰 바위를 뚫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준비 중이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주장 안영규 또한 "우리를 보는 시선이 걱정과 우려가 많다. 항상 받아왔던 거다. 시즌에 들어서면 그걸 다 바꿔놨다. 이번에도 모든 걱정을 바꿔놓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유병훈 FC안양 감독은 '물어뜯는 좀비'가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기존 경기 스타일은 버티는 좀비였다면 이번엔 먼저 성난 이빨을 드러내면서 상대가 우리를 만나기 싫어하게 만들겠다"라고 선전포고했다. 이창용도 "영화 '부산행'에 나오는 좀비들처럼 K리그 팀들을 못살게 굴겠다"라고 경고했다. 김현석 울산 감독은 "1부 감독석에 처음 앉게 됐다. 인터뷰 순서가 이렇게 오래 걸릴지 몰랐다. 내년엔 더 높은 위치로 올라가겠다고 약속드린다. 울산 팬들에게 자부심과 기쁨을 드리겠다. 난 블랙홀이 되겠다. 모든 걸 다 빨아들이겠다"라고 다짐했다. 정승현은 '지난 시즌엔 울산 엠블럼의 가치와 자부심을 많이 떨어뜨린 것 같다. 올 시즌에 제자리로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제주에 부임한 세르지우 코스타 감독은 '프로세스'를 키워드로 삼았다. 그는 "팀과 선수, 구단의 성장. 어려운 상황이 올 거다. 그 와중에도 과정을 믿어야 한다. 다시 한국에 돌아왔는데 환대해주셔서 감사하다. 좋은 시즌, 좋은 축구를 보여드리겠다고 약속드린다"라고 말했다. 함께 참석한 김륜성은 "우리 팀이 순위상 뒷줄에 있다는 게 자존심 상하다. 내년엔 맨 앞줄에 있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외쳤다. K리그2를 우승하고 올라온 인천의 윤정환 감독은 '변화, 도전, 성장'을 기치로 내걸었다. 그는 "우리 인천은 변화를 택했다. 지금도 변화하고 있다. 그를 통해 한 단계 성장했고, 탄탄해졌다. 오해는 큰 도전이 목표다. 인천의 가치를 걸고 큰 목표에 도전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베테랑 미드필더 이명주는 "1부로 복귀한 만큼 도전자의 입장으로, 신인의 마음으로 뛰겠다. 90분 동안 패기 있게, 원 팀으로 끈끈하게 뛴다면 충분히 경쟁력 있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다른 승격팀 부천의 이영민 감독은 "첫걸음을 잘 떼야 한다. 올 시즌은 무조건 잔류해서 모두가 성장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첫걸음을 만들어야 한다. 꼭 잔류하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부천의 주장 한지호 역시 "맏형인 제가 잔류를 위해 발악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선수들도 잘 따라올 거다. 훈련장에서나 경기장에서나 발악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email protected]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2.24. 20:26
[OSEN=정승우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축구와 농구 양쪽 전력 보강 작업에 착수했다. 비티냐 영입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농구팀 역시 차세대 유망주 확보를 추진 중이라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카데나 세르'는 25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파리 생제르맹(PSG) 미드필더 비티냐 영입을 장기 프로젝트로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직 구체적인 협상 단계는 아니지만, 상황이 무르익을 경우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설 수 있다는 설명이다. 보도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PSG가 챔피언스리그 일정을 마무리하기 전까지는 직접적인 접촉을 자제하는 기류다. 다만 선수 측이 약 1억 유로(약 1698억 원) 규모의 이적 가능성에 대해 구단과 일정 부분 합의를 이룬 것으로 전해지면서 현실적인 시나리오로 거론되기 시작했다. 최근 챔피언스리그 관련 갈등 이후 PSG와 레알 마드리드의 관계가 개선된 점도 변수로 언급됐다. 선수 역시 새로운 도전을 고려하는 분위기라는 분석이다. 농구팀에서도 움직임이 감지된다. 레알 마드리드 농구부는 발렌시아 바스켓의 유망 가드 세르히오 데 라레아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 구단은 3년 계약을 제안하는 동시에 약 100만 유로로 알려진 바이아웃 조항을 충족할 준비가 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코파 대회 기간 구단 관계자들이 물밑 접촉을 이어갔다는 이야기도 현지에서 흘러나왔다. 데 라레아는 NBA 진출 가능성이 거론되는 유망주다. 다만 당장은 유럽 무대에서 경험을 쌓는 선택지도 열어두고 있어 레알 마드리드 이적 가능성 역시 배제할 수 없다는 분위기다. 레알 마드리드는 여름 시장을 앞두고 축구와 농구 모두에서 전력 강화를 동시에 추진하는 모양새다. 비티냐 영입 여부는 PSG의 향후 일정과 구단 간 관계 변화에 따라 향방이 갈릴 전망이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2.24. 20:13
[OSEN=정승우 기자] "무엇을 해야 할지 몰랐다." FK 보되/글림트는 2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산 시로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인테르를 2-1로 꺾었다. 1차전 3-1 승리에 이어 합계 5-2로 앞서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노르웨이 팀이 유럽 대항전 녹아웃 스테이지를 통과한 것은 1987년 이후 처음이다. 경기 초반 흐름은 인테르 쪽이었다. 높은 점유율과 다수의 슈팅으로 압박을 이어갔지만, 보되/글림트는 골키퍼 니키타 하이킨을 중심으로 조직적인 수비를 펼치며 균형을 유지했다. 상대의 공세를 버텨낸 뒤 후반에 승부를 갈랐다. 후반 13분 마누엘 아칸지의 실수를 틈타 옌스 페테르 하우게가 선제골을 터뜨렸고, 후반 27분 하콘 에브옌이 추가골을 넣으며 산 시로를 침묵시켰다. 막판 알레산드로 바스토니의 만회골이 나왔지만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보되/글림트는 xG 1.74를 기록하며 효율적인 마무리로 승리를 가져갔다. 빠른 전환과 집중력 있는 수비가 강호를 상대로 다시 통했다. 이번 승리로 보되/글림트는 16강에서 맨체스터 시티 또는 스포르팅 CP와 맞붙는다. 경기 종료 후 UEFA 챔피언스리그는 셰틸 크누트센 보되/글림트 감독의 인터뷰를 전했다. 'TV2'와 인터뷰를 진행한 그는 "어디서부터 이야기해야 할지 모르겠다. 경기를 정리하자면 전반에는 조금 두렵고 긴장한 모습이었다. 수비는 괜찮았지만 공을 잡으면 무엇을 해야 할지 주저했고, 계속 걷어내기만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후반에는 훨씬 더 경기를 잘 통제했다고 느낀다. 수비적인 흐름의 경기였다"라며 "솔직히 말하면 우리가 예상했던 경기 양상은 아니었다. 그렇지만 2-0을 만드는 골은 정말 환상적이었다. 필요할 때 뭔가를 만들어내는 게 우리 팀의 특징이기도 하다"라며 웃었다. 크누트센은 "지금까지 여기까지 오기까지 긴 여정이었다. 팀, 코칭스태프, 메디컬팀, 그리고 매일 뒤에서 작은 차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모든 사람들이 함께했다. 정말 많은 이들의 힘이 모여 있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구단과 팬들, 그리고 노르웨이 축구 전체에 의미 있는 밤이다.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지금 이야기하고 싶지는 않다"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2.24. 19:47
[OSEN=강필주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 예상치 못한 티켓 판매에 나서면서 구설에 오르고 있다. 스포츠 전문 '디 애슬레틱'은 25일(한국시간)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개막을 불과 100여 일 앞두고 FIFA의 미숙한 티켓 행정이 전 세계 축구 팬들의 거센 비판을 불렀다고 전했다. 매체는 잔니 인판티노 회장이 "전 경기 매진"을 외쳤던 것과는 달리, 갑작스럽게 추가 판매가 시작됐다고 강조했다. 게다가 그 과정에서 안내 이메일 내용까지 누락되는 소동이 벌어졌다고. 기사에 따르면 FIFA는 일부 팬들에게 '독점 추가 구매 기회'라는 제목의 이메일을 보냈다. 하지만 FIFA가 정작 중요한 구매 가능 시간을 공란으로 비워둔 채 발송하면서 대혼란이 야기됐다는 것이다. 사건은 화요일 오전(현지시간)에 발생했다. 추첨에서 탈락했던 팬들에게 전송된 이메일에는 "당신만을 위한 독점 티켓 구매창이 이번 주에 열린다"는 문구가 담겼다. 하지만 이 이메일에는 "당신의 48시간 구매 가능 시간은 ○시부터 시작된다"라는 글만 적혀 있을 뿐, 아무런 시간이 적혀 있지 않았다고 매체는 전했다. 심지어 메일에 첨부된 구매 링크는 "4월 2일에 다시 열린다"는 안내와 함께 닫혀 있어 팬들은 레딧, 틱톡 등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사기 메일이 아니냐"며 분노를 표출했다. 더 큰 문제는 FIFA의 태도다. 불과 일주일 전 인판티노 회장은 "모든 경기가 매진됐다"고 발표하며 티켓의 희소성을 강조했다. 그러나 이번 이메일을 통해 FIFA는 "추첨 종료 후 소량의 단일 경기 티켓이 추가로 확보됐다"며 말을 바꿨다. 뒤늦게 오후가 돼서야 발송된 수정 이메일에 따르면, 구매창은 미국 동부시간 기준 25일 오전 11시부터 열린다. 대상 경기는 댈러스, 필라델피아, 캔자스시티 등 미국 일부 개최 도시의 경기로 제한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자 업계에서는 FIFA의 이번 기습 판매가 수요가 적은 카테고리 1, 2(고가 좌석)나 상대적으로 비인기 대진인 '코트디부아르 vs 퀴라소' 같은 경기의 잔여분을 처리하기 위한 '꼼수'가 아니냐는 의구심을 제기하고 있다. 반면 FIFA는 구체적인 판매 수량이나 좌석 등급, 가격에 대해서는 여전히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결국 이번 월드컵은 대회 개막 전부터 티켓 난맥상이라는 오점을 남기게 됐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6.02.24. 19:27
2025-2026 챔피언스리그 녹아웃 라운드 PO 2차전 4경기 대상 일반, 핸디캡, 언더오버, SUM 등 다양한 유형으로 발매…2월 25일(수) 오후 11시까지 구매 가능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한국스포츠레저㈜가 2월 26일(목) 열리는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녹아웃 라운드 플레이오프(PO) 2차전 4경기를 대상으로 한 프로토 승부식 25회차의 발매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프로토 승부식 25회차는 2월 25일(수) 오후 12시 40분부터 발매를 개시하며, 일반 유형을 비롯해 핸디캡, 언더오버, SUM 등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해당 게임들은 오는 25일(수) 오후 11시까지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회차 대상 경기는 ▲아탈란타-도르트문트(18~22번) ▲PSG-AS모나코(41~45번) ▲유벤투스-갈라타사라이(47~51번) ▲레알마드리드-SL벤피카(52~56번)전이다.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16강 진출팀이 최종 확정되는 만큼, 각 팀의 전략적 선택과 경기 운영이 승부를 좌우할 전망이다. 먼저 아탈란타는 1차전에서 0-2로 패해 2골 차 열세에 놓였다. 홈 경기에서는 빠른 득점을 통한 반전이 절실한 상황이다. 반면, 도르트문트는 1차전에서 공수 밸런스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리드를 확보했다. 2차전에서도 중원 장악을 통해 우위를 지키는 전략이 예상된다. PSG는 1차전에서 3-2의 역전승을 거뒀다. 다만, 전반에 2실점을 허용하는 등 수비 불안 요소를 노출한 점은 한 가지 변수로 지적된다. 모나코는 1차전에서 PSG 수비를 공략한 경험을 바탕으로 2차전에서도 공격적 전개를 강화할 가능성이 높다. PSG 역시 최근 리그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를 끌어올린 만큼, 2차전에서도 더 많은 득점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 유벤투스는 1차전에서 2-5로 패해 3골 차 열세에 놓였다. 2차전에서는 전방 숫자를 늘린 공세적 운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1차전에서 승리한 갈라타사라이는 2차전에서도 견고한 수비를 바탕으로 리드를 유지하려는 전략이 유력하다. 레알마드리드는 1차전 원정에서 1-0으로 승리해 16강 진출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다. 벤피카는 2차전에서 중원 압박과 효율적인 공격 전환을 통해 기회를 노릴 전망이다. 레알마드리드는 1차전에서의 이점을 활용해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장악하고 선제 득점에 집중할 가능성이 크다. 한국스포츠레저 관계자는 “이번 회차는 1차전 결과에 따라 전략적 변수와 전술 변화가 뚜렷한 경기들로 구성됐다”며 “16강 진출을 위한 치열한 승부가 예상되는 만큼, 세밀한 승부 예측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녹아웃 라운드 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토 승부식 25회차의 자세한 경기 분석과 게임 내용은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손찬익
2026.02.24. 19:21
[OSEN=정승우 기자] "모든 것을 쏟았다." 인터 밀란은 2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산 시로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보되/글림트에 1-2로 패했다. 1차전 1-3 패배를 뒤집지 못한 채 합계 2-5로 탈락이 확정됐다. 경기 내용은 인테르의 우세였다. 점유율 70% 이상과 30개의 슈팅을 기록했지만 유효 슈팅은 7개에 그쳤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공백 속에서 마무리 완성도가 떨어졌다. 전반 내내 디마르코의 크로스를 활용한 측면 공격이 이어졌고 튀랑과 에스포지토가 기회를 잡았지만, 골키퍼 하이킨의 선방에 막혔다. 승부는 후반 실수에서 갈렸다. 후반 13분 아칸지의 실책을 하우게가 놓치지 않으며 선제골을 만들었고, 후반 27분 에브옌의 추가골까지 나오며 흐름이 완전히 넘어갔다. 인테르는 바스토니가 한 골을 만회했으나 결과를 바꾸기엔 부족했다. xG에서도 인테르가 2.15로 보되/글림트(1.74)를 앞섰다. 단조로운 크로스 위주의 공격이 읽히면서 효율을 잃었다. 보되/글림트는 노르웨이 클럽 최초로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라운드에 진출했고, 1987년 이후 처음으로 유럽 대항전 녹아웃 스테이지를 통과한 노르웨이 팀이라는 기록도 남겼다. 경기 종료 후 UEFA 챔피언스리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크리스티안 키부 인테르 감독의 인터뷰를 전했다. 키부 감독은 "조직력이 뛰어난 팀을 상대로 모든 방법을 시도했다"라며 입을 열었다. 그는 "우리는 먼저 득점하지 못했고, 그 순간부터 상대가 심리적으로 편안해졌다. 선수들에게 더 할 말은 없다. 가진 에너지를 모두 쏟아냈다"라며 최선을 다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전반에 득점하기 위해 모든 것을 쏟았다. 후반에는 상대가 더 많은 에너지를 보였고 결국 골을 넣었다. 우리는 다음 라운드 진출을 원했기에 실망스럽다. 상대가 자격 있는 승리를 거뒀다"라고 고개를 떨궜다. 그러면서 "패배와 탈락 모두 아쉽다. 첫 골을 넣었다면 상대에게 압박을 줄 수 있었을 것이다. 상대는 수비 조직과 공간 관리가 매우 좋았다. 우리는 후반에 체력이 떨어졌고, 결국 두 골을 내줬다. 축하를 보낸다"라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2.24. 1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