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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 한계 온 주장… '주장 + 충신' 브페, 혼란의 맨유 떠날까

[OSEN=이인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끝내 한계점에 다다른 모습이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1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내부에서 페르난데스의 이탈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라면서 "동료 선수들 역시 올드 트래퍼드를 둘러싼 끝없는 혼란 속에서 페르난데스가 더 이상 현 상황을 감내하지 못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페르난데스는 맨유 입단 이후 팀의 핵심 선수로 꾸준한 활약을 펼쳐왔다. 하지만 계약 종료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수년간 반복돼온 구단 운영 실패와 혼란, 그리고 최근 단행된 감독 경질까지 겹치면서 올여름 이별 가능성이 현실적인 시나리오로 떠오르고 있다. 보도에 인용된 내부 소식통은 “주변에서 보기에도 페르난데스는 이미 한계에 도달한 듯하다. 하지만 누구도 그를 탓하지 않는다”며 “그는 언제나 100%를 쏟았고, 유나이티드 합류 이후 줄곧 팀 최고의 선수였다”고 평가했다.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장 안팎에서 팀을 이끌어온 페르난데스의 헌신을 누구도 부정하지 않는 분위기다. 문제는 구단 운영이다. 소식통은 “새로운 운영 체제 속에서 페르난데스가 배신감을 느끼고 있다”며 “특히 아모림 감독 경질은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선수단 내부에서는 페르난데스가 떠나더라도 이해할 수밖에 없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전했다. 페르난데스는 이미 한 차례 충성심을 증명한 바 있다. 2024-2025시즌 종료 후 알 힐랄로부터 거액의 제안을 받았음에도 잔류를 택했다. 맨유 구단이 거액의 이적료를 위해 페르난데스의 매각을 추진했으나 선수 본인이 나서서 잔류를 택하게 한 것이다. 그러나 이후 인터뷰에서 “구단이 마치 ‘가고 싶으면 가라’는 식의 태도를 보였다”고 느꼈다며 실망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럼에도 그는 주장으로서의 책임을 내려놓지 않고 중심 역할을 수행해왔다. 하지만 최근 제이슨 윌콕스 디렉터를 포함한 수뇌부와 아모림 감독 간의 갈등, 그리고 끝내 단행된 경질은 페르난데스의 인내심을 소진시킨 결정타로 전해진다. 반복되는 혼선 속에서 ‘프로젝트의 중심’이라는 약속이 흔들렸다는 인식이 강해졌다는 것이다. 한편 더 선은 대런 플레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대행의 반응도 함께 전했다. 플레처 감독 대행은 “두 경기를 맡게 될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나는 그저 내 역할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선을 그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장의 환멸, 운영진의 혼란, 그리고 불안정한 지휘 체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또 한 번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 그리고 이번에는 팀의 상징과도 같은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미래가 그 중심에 놓여 있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1.11. 15:11

출발선은 다시 마르베야...정정용 감독·전북, '각오' 싣고 스페인으로

[OSEN=정승우 기자] 출발선은 다시 마르베야다. 전북(57)현대와 정정용 감독의 새 시즌은 '각오'에서부터 시작됐다. 전북 현대 모터스는 11일(한국시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스페인 마르베야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약 한 달간 이어질 이번 일정은 체력 재정비와 전술 완성, 그리고 새 체제의 방향을 또렷하게 만드는 시간이다. 정정용 감독 체제의 첫 장면이기도 하다. 정 감독의 출발선은 분명했다. 취임 기자회견에서 그는 "우승컵을 박물관에 올려놓고 싶다"고 말했다. 말은 단정했고, 목표는 명확했다. 준우승의 경험을 반복하지 않겠다는 선언이었다. 전북의 사령탑으로 선 순간부터 '과정'보다 '결과'를 알고 들어왔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렇다고 무작정 앞만 보고 달리겠다는 건 아니다. 정 감독이 말하는 우승의 방법은 시스템이다. 전임 감독이 남긴 위닝 멘탈리티를 존중하되, 포지션별 디테일과 역할의 선명함으로 전술을 다듬겠다는 구상이다. 점유율을 늘리기보다 빠르게 상대 진영으로 파고드는 공격, 선수에게 과도한 임무를 부여하지 않는 명확한 구조가 그의 게임 모델이다. 마르베야는 그 구상을 실험하기에 최적의 공간이다. 온화한 기후와 잔디, 외부 시선에서 벗어난 환경. 전북은 이곳에서 체력 강화와 전술 훈련을 병행하고, 유럽과 북미 클럽들을 상대로 연습경기를 치르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공개보다 완성도를 택했다. 훈련과 연습경기 영상 비공개 역시 같은 맥락이다. 정 감독의 마음가짐은 담담하지만 무겁다. "부담이 없다면 거짓말"이라고 말하면서도, 이제는 그 부담을 즐길 나이가 됐다고 했다. 연령별 대표팀부터 2부, 군팀, 그리고 K리그1 상위권 경쟁까지. 쌓아온 경험은 많지만, 전북이라는 이름은 또 다른 무게다. 그는 그 무게를 '꽃을 피워보고 싶다'는 표현으로 받아들였다. 선수단을 향한 시선도 명확하다. 좋은 선수는 이미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감독의 역할은 영입보다 요리다. 대화와 훈련으로 각자의 강점을 극대화하고, 변화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게 만드는 것. 짧은 시간 안에 완성도를 끌어올리겠다는 자신감의 근거다. 전북은 다시 출발한다. 목표는 수성이고, 방법은 재정비다. 마르베야로 향한 비행기 안에는 전술과 체력만 실린 게 아니다. '우승과 준우승은 하늘과 땅 차이'라는 인식, 그리고 그 차이를 메우겠다는 각오가 함께 실렸다. 정정용 감독과 전북의 새 시즌은 그렇게 시작됐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1.1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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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피냐 멀티골'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에 3-2 승리...난타전 끝에 수페르코파 우승

[OSEN=정승우 기자] '엘 클라시코'다웠다. 마지막까지 숨 돌릴 틈이 없었다. FC 바르셀로나가 난타전 끝에 웃었고, 하피냐와 조안 가르시아가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FC 바르셀로나는 12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스페인 슈퍼컵 결승전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3-2로 꺾었다. 이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슈퍼컵 통산 16번째 우승을 기록하며 최다 우승 기록을 다시 한 번 늘렸다. 바르셀로나는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최전방에 자리했고 하피냐-페르민 로페스-라민 야말이 공격 2선에 나섰다. 페드리-프렝키 더 용이 중원을 채웠고 알레한드로 발데-에릭 가르시아-파우 쿠바르시-쥘 쿤데가 포백을 꾸렸다. 골문은 주안 가르시아가 지켰다. 레알 마드리드는 4-4-2 전형으로 맞섰다. 곤살로 가르시아-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공격 조합을 구성했고 호드리구-에두아르 카마빙가-주드 벨링엄-페데리코 발베르데가 중원을 맡았다. 알바로 카레라스-딘 하위선-오렐리엥 추아메니-라울 아센시오가 포백을 구성했고 골키퍼 장갑은 티보 쿠르투아가 꼈다.  경기는 시작부터 엘 클라시코 특유의 속도로 전개됐다. 바르셀로나는 강한 전방 압박으로 주도권을 잡았고, 레알은 수비 숫자를 늘린 뒤 빠른 역습으로 맞섰다. 팽팽한 흐름 속에서 먼저 균형을 깬 쪽은 바르셀로나였다. 전반 35분 페드리의 스루 패스를 받은 하피냐가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전반 추가시간, 비니시우스가 하프라인 부근부터 단독 돌파에 성공하며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이어 바르셀로나는 레반도프스키의 로빙 슈팅으로 다시 앞서갔지만, 종료 직전 코너킥 상황에서 레알이 한 골을 더 보태며 전반은 2-2로 끝났다. 추가시간에만 세 골이 쏟아진 전반이었다. 후반전은 더 거칠고 빠르게 흘렀다. 레알이 압박 강도를 높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바르셀로나는 짧은 패스로 맞섰다. 결정적인 순간 다시 하피냐가 등장했다. 후반 28분 그의 중거리 슈팅이 수비 맞고 굴절되며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이날 경기의 결승골이었다. 이후 레알은 킬리안 음바페와 데이비드 알라바를 투입하며 총공세에 나섰다. 바르셀로나는 수비 숫자를 늘려 버텼고, 골문 앞에서는 조안 가르시아가 연속 선방으로 마지막 문을 걸어 잠갔다. 후반 추가시간 더 용의 퇴장 변수까지 발생했지만, 바르셀로나는 끝내 리드를 지켜냈다. 결국 승부는 3-2 바르셀로나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하피냐는 멀티골로 결승의 중심에 섰고, 조안 가르시아는 후반 막판 레알의 파상공세를 모두 막아내며 우승을 완성했다. 엘 클라시코의 무게, 결승전의 압박, 그리고 난전 속 집중력 등 모든 요소를 견뎌낸 쪽은 바르셀로나였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1.1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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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 못지 않은 패기 “레알 마드리드는 내 드림 클럽” 유망주 망언에 자존심 상한 바이에른 뮌헨

[OSEN=서정환 기자] 독일판 이천수에게 바이에른 뮌헨이 화가 났다.  뮌헨의 유망주 레나르트 칼(18, 뮌헨)의 발언이 화제다. 그는 올 시즌 분데스리가, UEFA 챔피언스리그, 컵 대회를 합쳐 20경기에 출전해 6골을 기록했다. 칼의 마음은 뮌헨에 없었다. 최근 칼은 바이에른 행사장에서 “언젠가 정말 레알 마드리드에 가고 싶다. 그곳이 나의 드림 클럽”이라며 바이에른 뮌헨 팬들 마음에 비수를 꽂았다.  철 없는 유망주의 한마디에 뮌헨은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 뱅상 콤파니 감독은 볼프스부르크전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을 받았다. 그는 “누구나 한 번쯤은 폭풍을 겪는다. 중요한 건 큰 그림을 보는 것이다. 칼은 매일 훈련에서 매우 성실하게 임하고 있다. 수비에서도 팀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한다. 훈련과 미팅에서 모두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수습에 나섰다.  결국 칼은 뮌헨 수뇌부에게 사과했다. 콤파니는 칼의 해당 발언을 “작은 커뮤니케이션 오류”라며 없던 일로 무마했다.  콤파니는 “칼은 구단 수뇌부인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막스 에베를과 대화를 나누고 사과도 했다. 개인적으로는 이 문제에 대해 내가 유일하게 더 이야기하지 않으려 했다. 그가 100%를 쏟지 않는다면 그때는 문제가 되겠지만, 이번 주 훈련과 경기력은 매우 훌륭했다”면서 사건을 덮었다. 칼의 발언은 이천수의 과거와 흡사하다. 이천수는 2003년 레알 소시에다드에 입단하며 “여기서 몸값을 올려서 레알 마드리드로 가는 것이 꿈”이라고 발언해 흑역사를 남겼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1.1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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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없으니까 프리미어리그 최하위 위기’ 토트넘, 프랭크 감독 경질도 시간문제

[OSEN=서정환 기자] 손흥민(34, LAFC) 없으니까 3류로 전락한 토트넘이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에서 7승6무8패로 14위에 그치고 있다. 토트넘은 11일 FA컵에서도 아스톤 빌라에게 1-2로 패해 탈락했다. 토트넘은 4경기 연속 무승이다. 프랭크 토마스 감독의 경질요구가 최고조에 달했다.  토트넘은 아스톤 빌라전 전반전에 이미 에밀리아노 부엔디아와 모건 로저스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후반 초반에는 윌송 오도베르가 한 골을 만회하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지만, 끝내 동점을 만들지 못하며 탈락이 확정됐다. 이로써 토트넘은 이번 시즌 FA컵과 리그컵에서 모두 탈락하며, 유럽 챔피언스리그가 시즌 유일한 우승 도전 무대가 됐다. 토마스 프랑크 감독은 북런던 구단에서의 첫 시즌을 참담하게 시작하며 팬들의 지지를 잃었다. 최근 팀의 경기력과 조직력은 크게 흔들리고 있다. 경기 후 팬들의 항의와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경기장에서는 일부 빌라 팬들이 프랑크 감독을 조롱하는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영국 ‘더선’은 “토마스 프랭크 감독의 토트넘 생명줄은 점점 짧아지고 있다. 클럽은 기능을 상실한 듯하며 방향성을 잃은 상태다. 이번 주 안에 경질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결국 시간문제일 뿐”이라고 평가했다. 토트넘이 프랑크 감독을 교체한다면 후임 선임이 최우선 과제가 될 전망이다. 현재 가장 유력한 후보는 크리스털 팰리스의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이다. 마르코 실바, 위르겐 클롭, 엔초 마레스카 등도 거론되고 있다.  이제 토트넘은 구단 전체의 방향성과 전략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을 피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했다. 챔피언스리그 성적마저 부진할 경우 감독 경질과 더불어 대규모 변화가 불가피하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1.11.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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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할 맛 나네! "골 넣은 우리 사위 최고!" 연예인 이광기, 정우영 시즌 1호 득점 직관 후 '환호'

[OSEN=노진주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열린 코리안 더비에서 정우영(우니온 베를린)과 이재성(마인츠)이 나란히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정우영에겐 '장인' 연예인 이광기의 응원이 통했다. 우니온 베를린과 마인츠는 11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의 슈타디온 안 데어 알텐 푀르스테라이에서 2025-2026시즌 분데스리가 16라운드를 치렀다. 경기는 2-2로 끝났다. 이재성은 선발로 출전해 마인츠 공격을 이끌었다. 정우영은 후반 26분 교체로 투입, 지고 있던 팀의 흐름을 바꿨다. 두 선수가 동시에 그라운드를 밟으며 한국 선수 맞대결이 완성됐다. 마인츠가 앞서나갔다. 전반 30분 이재성이 왼발로 띄운 패스가 수비 뒷공간을 갈랐다. 공은 나딤 아미리에게 정확히 전달됐다. 아미리는 발리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재성의 리그 첫 도움. 후반 24분 마인츠에서 추가 골이 나왔다. 이재성이 왼쪽 측면에서 공을 소유, 곧바로 찔러준 패스가 니콜라스 페라트슈니히에게 연결됐다. 그는 문전으로 공을 내줬고, 베네딕트 홀러바흐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뽑아냈다.   두 골 차로 뒤진 베를린은 변화를 택했다. 후반 중반 정우영을 투입했다. 선택은 곧바로 결과로 이어졌다. 후반 32분 데리크 �이 왼쪽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정우영이 몸을 던지며 헤더로 연결했다. 베를린의 추격을 알리는 골이자 정우영의 올 시즌 분데스리가 첫 득점이었다. 분위기를 탄 베를린은 공세를 멈추지 않았다. 후반 41분 프리킥 상황에서 다닐료 두키의 헤딩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흐른 공을 마린 류비치치가 다시 머리로 밀어 넣었다. 기어코 동점을 만들었다. 양 팀 어느 쪽에서도 추가골이 나오지 않으면서 경기는 2-2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베를린은 6승 4무 6패, 승점 22로 리그 9위를 기록했다. 마인츠는 1승 6무 9패, 승점 9로 최하위(18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정우영의 득점은 '장인' 배우 이광기를 웃게 만들었다. 지난해 6월정우영은 이광기의 맏딸 이연지(27) 씨와 결혼했다. 이광기는 이날 경기장 관중석에서 정우영을 열렬히 응원했다. 매치 후 사위와 다정하게 인증샷을 찍기도 했다. 이광기는 이날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에 '우리 사위 최고! 내가 보는 앞에서 새해 첫 경기, 첫 골이라니. 대박 멋지다. 연지도 내조의 여왕. 내가 계속 직관해야 하나'라며 '코리안더비 이재성 선수도 잘하고 우영이도 잘했다'라는 글과 함께 정우영과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정우영과 이광기 / 이광기 소셜 미디어 계정 노진주([email protected])

2026.01.11.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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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쳐 돌아간다' 토트넘, '난투극'으로 풍비박산... 감독은 리더십 없고+선수들은 분노 조절 능력 없다 '대충격'

[OSEN=노진주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경기 내용도, 결과도 챙기지 못했다. 따라온 것은 감독 경질설과 몸싸움 논란이다. 영국 BBC는 11일(한국시간) “토트넘이 홈에서 아스톤 빌라에 패하며 FA컵 64강에서 탈락했다. 토마스 프랑크 토트넘 감독의 미래를 둘러싼 의문이 다시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이날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64강)에서 아스톤 빌라에 1-2로 패했다. 경기 초반부터 토트넘은 주도권을 내줬다. 전반에 에밀리아노 부엔디아와 모건 로저스에게 일격을 당했다. 전반을 0-2로 뒤진 채 마친 토트넘은 후반에 윌슨 오도베르의 골을 앞세워 추격에 성공했지만 동점골은 끝내 터지지 않았다.  BBC는 “전반 종료 휘슬과 함께 홈 팬들의 거센 야유가 쏟아졌다. 45분 동안 경기력 차이가 분명했다. 후반 초반 관중석 곳곳이 비어 있었다. 팬들은 이미 결과를 예상한 듯했다”라고 현장 상황을 들려줬다. 경기 후 프랑크 감독은 BBC ‘매치 오브 더 데이’와 인터뷰에서 후반전 내용만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추구해야 하는 방향은 오늘 보여준 후반전 때의 모습이다. 에너지가 넘쳤고, 경기를 지배했다. 많은 기회도 만들었다”라며 “두 번째 골이 나오지 않은 점이 아쉬울 뿐이다. 앞으로 목표는 전후반 모두 좋은 내용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했다. 경기 종료 직후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장면도 나왔다. 빌라의 올리 왓킨스 세리머니가 토트넘 주앙 팔리냐의 감정을 자극했다. 이에 팔리냐가 분노를 참지 못하고 왓킨스에게 달려들려던 찰나, 빌라의 로저스가 그런 팔리냐에게 거세게 몸싸움을 걸었다. 곧 양 팀 선수와 코치진이 한꺼번에 몰려들며 난투극으로 번졌다. 영국 매체 ‘토트넘 뉴스’에 따르면 전 프리미어리그 심판 키스 해킷은 이번 상황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경기 종료 후 수치스러운 충돌을 봤다. FA는 선수들을 통제하지 못한 책임으로 두 구단에 징계를 내릴 수 있다"라고 말했다.  경기 후 프랑크 감독은 팔리냐를 두둔했다. 그는 왓킨스의 행동이 충돌의 원인이 됐다고 주장했다. 프랑크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상황을 다시 봤다. (팔리냐 앞에서 세리머니를 한) 왓킨스의 행동은 매우 도발적이었다. 팔리냐에 근접해서 빌라 팬들에게 가기보다는 그를 돌아서 갈 수도 있었는데 왓킨스는 팔리냐 쪽으로 (굳이) 걸어와서 세리머니 했다. 이런 행동은 충분히 상대를 자극하는 행동으로 보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부상 문제도 겹쳤다. 히샬리송은 전반전 때 에즈리 콘사와 경합하는 과정에서 햄스트링을 다쳤다. 최근 일주일 사이 모하메드 쿠두스와 루카스 베리발 그리고 로드리고 벤탄쿠르도 근육 부상으로 이탈했다. 이번 빌라전은 토트넘에 손실이 더 컸다. 프랑크 체제에 대한 팬들의 신뢰는 흔들리고 있다. BBC는 “프랑크 감독은 완성도 있는 경기력을 만들지 못했다. 패배가 쌓일수록 입지는 좁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토트넘은 앞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웨스트햄과 번리를 만난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격돌한다. BBC는 “이 네 경기가 프랑크 감독의 경질 여부를 결정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2026.01.11. 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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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남아서 3관왕 할 건데" 참다못한 김민재의 '오피셜'... "다른 곳 안 가요. 바이에른서 매우 행복"

[OSEN=노진주 기자]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29)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적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독일 매체 TZ는 10일(한국시간) “수개월 동안 이어진 이적 가능성에 대해 김민재가 직접 선을 그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김민재는 최근 팬클럽 행사에 참석해 “이적 생각한 적은 한 번도 없다. 바이에른에서 매우 행복하다. 이번 시즌 트레블을 이루고 싶다”고 밝혔다. 김민재는 바이에른과 2028년까지 계약돼 있다. 장기 계약을 체결했지만 시즌 초반부터 이적설이 반복되고 있다. 이유는 '경쟁자' 요나단 타와 다요 우파메카노에게 밀리며 입지가 좁아졌기 때문이다. 이번 시즌 김민재는 바이에른의 3옵션에 가깝다. 공식전 선발 출전 8경기에 그친데 반해 교체 출전은 9차례다. 출전 명단에서 빠진 경우는 무려 7번이나 된다.  일반적으로 이런 경우 선수는 출전 기회를 위해 이적을 택한다. 하지만 김민재는 직접 잔류 의사를 밝혔다. 겨울 이적 가능성을 차단했다. TZ는 “김민재의 충성심은 바이에른 내부에서 중요한 자산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전했다. 주전과 큰 전력 차이가 없는 대체 자원이라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들려줬다. 김민재는 2023년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SSC 나폴리에서 바이에른으로 합류했다. 당시 이적료는 5000만 유로(약 849억 원)였다. 지금까지 바이에른 유니폼을 입고 통산 96경기 출전, 수비수지만 4골 기록했다. 그를 향한 외부 관심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독일 매체 스카이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지난 2일 “김민재는 페네르바체를 포함한 여러 구단의 문의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 구단들도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귀띔했다. 다만 김민재가 모든 관심을 차단 중이라고 덧붙인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그는 적어도 올여름까지는 바이에른에 머물 가능성이 크다”라고 들려줬다. 세리에A의 AC밀란이 김민재 영입에 관심을 보인 구단으로 알려졌다. 독일 매체 란은 “AC밀란이 중앙 수비 보강을 위해 새로운 자원을 찾고 있다”라며 "김민재가 후보 명단에 포함됐다"라고 전한 바 있다. 하지만 요나단 타와 다요 우파메카노가 주전으로 뛰고 있음에도 뱅상 콤파니 바이에른 감독은 김민재를 전력에서 제외할 계획이 없다. 김민재 역시 잔류만을 바라보고 있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2026.01.11. 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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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 앞에서 터졌다… 정우영, 코리안 더비 한가운데서 증명한 결정력

[OSEN=이인환 기자] 결과는 무승부였지만, 의미는 분명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무대에서 성사된 ‘코리안 더비’의 주인공은 정우영(우니온 베를린)과 이재성(마인츠)이었다.  우니온 베를린과 마인츠는 11일(한국시간) 베를린 슈타디온 안 데어 알텐 푀르스테라이에서 열린 2025-2026시즌 분데스리가 16라운드에서 2-2로 비겼다. 승부는 갈리지 않았지만, 경기 흐름과 장면의 주인공은 분명했다. 출발은 마인츠였다. 선발로 나선 이재성이 전반부터 경기를 지배했다. 전반 30분, 왼발로 띄운 침투 패스가 수비 라인을 단숨에 가르며 나딤 아미리에게 연결됐다. 아미리는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기록은 도움. 이재성의 시야와 타이밍이 만든 선제골이었다. 기세는 이어졌다. 후반 24분, 다시 이재성이 관여했다. 왼쪽 측면에서 공을 운반한 뒤 찔러준 패스가 니콜라스 페라트슈니히에게 향했고, 문전으로 연결된 공을 베네딕트 홀러바흐가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스코어는 2-0. 이재성은 직접 득점은 없었지만, 두 골의 흐름에 모두 관여하며 마인츠 공격의 중심에 섰다. 올 시즌 리그 첫 도움이라는 기록도 남겼다.두 골 차로 끌려가던 우니온 베를린은 변화를 택했다. 후반 중반, 교체 카드로 정우영을 투입했다. 선택은 적중했다. 후반 32분 데리크 �이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정우영이 몸을 던지며 헤더로 연결했다. 골망이 흔들렸다. 올 시즌 분데스리가 첫 골. 팀의 추격을 알리는 신호탄이었다. 베를린의 반격은 멈추지 않았다. 후반 41분 프리킥 상황에서 다닐료 두키의 헤딩이 크로스바를 강타했고, 흘러나온 공을 마린 류비치치가 다시 머리로 밀어 넣었다. 승부는 원점, 2-2가 됐다. 이후 양 팀은 추가 득점을 만들지 못했고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결과만 보면 우니온 베를린은 승점 1을 더해 9위(6승 4무 6패, 승점 22)를 유지했고, 마인츠는 12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최하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이날 경기의 메시지는 분명했다. 한국 선수 두 명이 분데스리가 한 경기의 흐름을 바꿨다는 사실이다. 특히 정우영의 골은 개인적으로도 의미가 컸다. 이날 경기장에는 그의 장인, 배우 이광기가 있었다. 정우영은 지난해 6월 이광기의 맏딸 이연지 씨와 결혼했다. 이광기는 경기 후 자신의 SNS에 “우리 사위 최고. 내가 보는 앞에서 새해 첫 경기, 첫 골이라니”라며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코리안 더비의 한복판에서 터진 골, 그리고 가족이 지켜본 순간이었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1.11. 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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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말고 없다!” 18세 부슈코비치, 15년간 잠들었던 ‘손흥민 기록’ 흔들어 깨웠다

[OSEN=우충원 기자] 토트넘이 미래 자산으로 지목한 루카 부슈코비치가 독일 분데스리가 무대에서 빠른 속도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국제 축구 통계 전문 매체 OPTA는 11일(이하 한국시간) “18세 320일의 부슈코비치가 분데스리가 통산 세 번째 골을 기록했다”며 “함부르크에서 이보다 어린 나이에 3골을 넣은 선수는 손흥민(18세 135일)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함부르크로 임대돼 2025-2026시즌을 치르고 있는 부슈코비치는 이미 구단과 팬들 사이에서 ‘토트넘 차세대 핵심’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센터백 신분으로 공격에서까지 영향력을 보이며 기대치를 빠르게 끌어올리고 있다. 부슈코비치는 10일 프라이부르크 유로파 파크 스타디온에서 열린 1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나섰다. 스리백의 중앙을 맡은 그는 후반 3분 코너킥 상황에서 미로 무하임이 올린 공을 제공권 우위를 이용해 정면에서 정확히 헤더로 연결했다. 시즌 3호 골이자 분데스리가 데뷔 첫 시즌부터 기록한 세 번째 득점이었다. 함부르크는 이후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이며 경기 흐름을 잃었고 결국 역전패로 마무리했지만, 부슈코비치가 남긴 임팩트는 분명했다. 14경기 만에 3골을 기록한 10대 센터백은 분데스리가에서도 흔치 않은 존재다. 그러나 함부르크 최연소 3골 기록은 여전히 손흥민이 갖고 있다. 손흥민은 2010년 10월 30일 데뷔전에서 첫 골을 넣은 뒤 단 세 경기 만에 하노버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했다. 당시 나이가 18세 135일. 이 기록은 15년 넘게 유지되고 있으며 어떤 선수도 근접하지 못했다. 손흥민이 10대 시절부터 보여준 잠재력의 크기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손흥민은 데뷔 첫해부터 팀의 미래 자원으로 주목받았고, 2012-2013시즌 12골-2도움으로 완전한 에이스로 성장했다. 이후 1250만 유로의 이적료를 남기며 레버쿠젠으로 이적한 뒤 프리미어리그까지 진출해 커리어의 최고점을 향했다. 부슈코비치 역시 비슷한 궤적을 그릴 가능성이 크다. 이미 바르셀로나를 비롯한 유럽 주요 빅클럽들이 관심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토트넘의 입장은 단호하다. 토트넘 내부에서는 부슈코비치를 미래 수비 핵심으로 보고 있으며 매각 가능성은 고려하지 않는 분위기다./.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1.11. 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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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하다 독해' 독설가 로이 킨, '보스' 퍼거슨 향해서도 예외 없다..."악취처럼 머물러 있어"

[OSEN=정승우 기자] '독설가' 로이 킨(55)이 알렉스 퍼거슨(85) 전 감독을 향해 날을 세웠다. 영국 현지 다수 언론들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내부에서 벌어지고 있는 혼선을 일제히 다뤘다. 모든 논의의 출발점은 후벵 아모림(41) 감독의 전격적인 퇴장이었다. 맨유는 지난 5일 구단 발표를 통해 "현 시점에서 변화를 택하는 것이 최선"이라며 아모림과의 결별을 공식화했다. 리그 6위라는 결과와 더불어, 구단 운영을 둘러싼 마찰이 결정적이었다. 아모림은 에릭 텐 하흐의 뒤를 이어 지휘봉을 잡았지만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특히 지난 시즌 15위라는 성적은 치명타였다. 여름 동안 대규모 투자가 이뤄졌음에도 경기력은 나아지지 않았고, 아모림은 이적 정책과 권한 문제를 공개적으로 언급하며 보드진과 충돌했다. 결국 신뢰는 완전히 무너졌다. 감독 교체 이후 맨유는 대런 플레처 감독대행 체제로 움직였다. 플레처는 "중대한 결정을 앞두고 알렉스 퍼거슨 경과 의견을 나눴다"라고 밝혔다. 존중의 표현이라는 설명이 뒤따랐지만, 이 한마디는 또 다른 논쟁을 불러왔다. 불씨를 키운 인물은 로이 킨이었다. 킨은 현지 인터뷰에서 "맨유에서 실제로 결정을 내리는 사람이 누구인지 따져봐야 한다. 퍼거슨과 데이비드 길이 아직도 불쾌한 그림자처럼 남아 있다"라고 강하게 꼬집었다. 이어 "왜 면접을 거쳐 선임된 인물이 1년 만에 '적임자가 아니다'라는 결론에 이르는 상황이 반복되는가"라며 의사결정 체계 자체를 문제 삼았다. 킨의 발언은 상징성을 지닌다. 퍼거슨은 26년 동안 맨유를 이끌며 프리미어리그 13회 우승을 포함한 숱한 영광을 안겼다. 그러나 은퇴 이후에도 홍보대사, 비상임 이사 등의 직함으로 구단 운영에 관여해 왔다는 점은 오래전부터 논란의 대상이었다. 킨은 바로 그 지점을 정조준했다. 한편 차기 감독을 둘러싼 논의 역시 또 다른 혼란을 낳고 있다. 현지에서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와 마이클 캐릭이 임시 사령탑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BBC'는 "맨유가 솔샤르와 직접 협상을 준비 중이며, 캐릭과도 이미 접촉했다"라고 전했다. 목표는 분명하다. 오는 17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더비 이전에 결론을 내리는 것이다. 여론은 팽팽히 갈린다. 솔샤르는 과거 임시 감독에서 정식 감독으로 승격된 전례가 있다. 초반 반등은 있었지만 결국 부진 끝에 팀을 떠났다. 이후 베식타스에서의 짧은 실패까지 겹치며 재선임에 대한 회의론이 거세다. 제이미 레드냅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라고 했고, '텔레그래프'의 제임스 더커는 "또 하나의 자책골이 될 수 있다"라고 비판했다. 앨런 시어러 역시 "이미 실패한 선택을 반복하는 건 납득하기 어렵다"라고 말했다. 반대로 킨은 전혀 다른 이름을 꺼냈다. 그는 에디 하우 뉴캐슬 감독을 언급하며 "그의 침착함과 지금까지의 성과가 인상적이다. 어쩌면 맨유엔 그런 지도자가 필요할지도 모른다"라고 말했다. 실현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메시지는 분명했다. 과거 인물의 귀환이 아니라, 구조 자체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감독 경질, 레전드의 공개 비판, 또 다른 레전드의 복귀설까지 모든 것이 복잡하게 얽혀 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1.11. 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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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떠난 뒤 무너진 중심… 토트넘, 리더십 공백의 대가를 치르다

[OSEN=이인환 기자] 손흥민(33, 로스앤젤레스 FC)의 이름이 다시 소환되고 있다. 골도, 도움도 아닌 ‘리더십 부재’가 이유다. 그가 떠난 뒤 토트넘 홋스퍼는 성적과 분위기, 두 축 모두에서 흔들리고 있다.  토트넘은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에 1-2로 패했다. 대회 첫 경기에서 탈락하며 32강 진출에 실패했다. 공식전 성적은 최근 7경기 1승 2무 4패. 반등의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프리미어리그 14위(21경기 7승 6무 8패·승점 27). FA컵 3라운드 탈락, 카라바오컵 16강 탈락. 숫자만 보면 이미 경고등이 켜졌다. 그러나 더 심각한 문제는 결과 너머에 있다. 팀을 하나로 묶어야 할 중심이 사라진 뒤, 토트넘은 방향을 잃었다. 본머스 원정 패배는 그 단면을 그대로 보여줬다. 경기 후 부주장 미키 판더펜이 팬과 충돌하며 논란의 중심에 섰고, 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SNS를 통해 사과와 함께 운영진을 겨냥한 비판을 남겼다. 로메로는 “내가 가장 먼저 책임져야 한다”는 문장 뒤에 이어진  보드진을 향한 날 선 표현은, 현재 토트넘 내부의 불안정함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책임의 화살이 선수단을 넘어 구단 전체로 흩어지는 순간, 팀은 하나의 목소리를 내기 어렵다. 과거 손흥민이 주장 완장을 찼던 시절, 혹은 레들리 킹과 위고 요리스가 중심을 잡던 때에는 보기 힘들었던 장면이다. 당시 토트넘은 패해도 내부에서 정리가 됐다. 불만은 외부로 새지 않았고, 메시지는 단순했다. 경기력의 부족은 경기력으로 만회하겠다는 태도였다. 지금의 토트넘은 다르다. 말이 많아졌고, 방향은 엇갈린다. 누군가는 책임을 말하고, 누군가는 침묵한다. 리더십의 공백은 이렇게 연쇄 반응을 낳는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토마스 프랑크 감독의 거취까지 불투명해지며 혼선은 더욱 커지고 있다. 선수단을 수습하고 구심점을 세워야 할 시점에, 지도자의 미래가 흔들리면서 불안은 배가되고 있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에서 비교적 선전하고 있다는 평가도 있다. 하지만 냉정히 말해 리그와 컵대회에서 누적된 상처를 덮기에는 역부족이다. 경기력보다 먼저 무너진 것은 ‘정리된 팀의 모습’이다. 이런 흐름 속에서 자연스럽게 손흥민의 이름이 거론된다. 지난해 여름 LAFC로 떠날 당시, 토트넘은 ‘다음 단계’를 이야기했다. 그러나 현실은 정반대의 질문을 던지고 있다. 과연 토트넘은 손흥민 이후를 준비했는가.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골과 도움 이상의 존재였다. 라커룸을 하나로 묶는 완충재였고, 팬과 선수단 사이를 잇는 가교였다. 공개적인 충돌 없이도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방향으로 팀을 이끌었다. 목소리를 높이기보다 태도로 보여주는 리더십이었다.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의 토트넘 전담 기자 댄 킬패트릭의 평가는 짧지만 정확하다. 그는 “토트넘이 손흥민을 그리워하는 건 분명하다”고 팀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지금의 토트넘을 보면, 그 한 줄은 과장이 아니다. 한 명의 부재가 팀 전체를 흔들 수 있다는 사실. 토트넘은 뒤늦게, 그리고 너무 분명하게 그 대가를 치르고 있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1.11. 8:30

토트넘 흐뭇! '초스피드 코번트리 데뷔전' 양민혁, '초조함+긴장감' 1도 없었다... 슈팅 2회 '눈도장'→램파드 감독 "좋은 기량 선보여"

[OSEN=노진주 기자]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코번트리 데뷔전을 치른 양민혁(19)이 무난한 평가를 받았다. 양민혁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스토크온트렌트의 벳365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 스토크시트와 맞대결에서 코번트리 시티 임대 이적 이후 첫 경기 소화했다. 선발 출전해 약 70분 넘게 뛰었다. 팀은 0-1로 패했다. 그는 지난 7일 챔피언십 포츠머스 임대를 조기 종료하고 같은 리그 1위 코번트리 시티로 재임대됐다. 프랭크 램파드 코번트리 감독의 요청이 있었던 영입으로 전해졌다. 양민혁은 이날 코번트리가 가동한  3-4-1-2 포메이션의 전방 공격수 자리에 배치됐다. 좌측과 중앙을 오가며 공격에 관여한 양민혁은 경기 초반부터 움직임이 가벼웠다. 짧은 터치로 압박을 벗겨냈다. 동료와의 연계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전반 중반 오른발 감아차는 슈팅을 시도하기도 했다. 데뷔전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인상적인 장면이었다. 후반에도 번뜩였다. 양민혁은 후반 5분 왼쪽 측면에서 원투 패스를 주고받은 뒤 수비 두 명을 한 번에 제쳤다. 이후 크로스를 올렸다. 하지만 문전에서 이를 마무리 슈팅으로 연결해 줄 만한 동료가 없었다. 이후 나온 강력한 오른발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양민혁은 후반 27분 중반 교체됐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풋몹’에 따르면 이날 양민혁은 슈팅 2회, 패스 성공률 88%(21회 성공 / 24회 시도), 수비적 행동 1회, 상대편 박스 내 터치 3회, 공격 지역 패스 2회, 드리블로 제침 1회 등 준수한 기록을 남겼다. 승리를 가져간 팀은 스토크시티였다. 후반 43분 라민 시세가 터뜨린 선제골이 그대로 결승골이 됐다. 스토크의 배준호는 후반 31분 토마시 리고를 대신해 투입돼 경기 끝까지 뛰었다. 경기 후 램파드 코번트리 감독의 양민혁 평가는 긍정적이었다. 그는 "새로 합류한 두 선수(에세, 양민혁)가 정말 좋은 기량을 보였다"라고 평가했다. 양민혁에 대한 현지 매체 평가도 좋았다. 지역지 '코번트리 라이브'는 "왼쪽에서 인상적인 터치를 여러 차례 보여줬고, 안으로 파고들며 시도한 슈팅은 골키퍼를 시험하기에 충분했다. 전반적으로 무난하면서도 기대감을 남긴 데뷔전"이라고 평했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2026.01.11. 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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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7.0점' 황인범, 선발 풀타임 활약...팀은 아쉬운 무승부

[OSEN=이인환 기자] 황인범이 선발 출전했으나 팀의 무승부를 막지는 못했다. 페예노르트는 11일(한국시간)열린 2025-2026 네덜란드 예레디비지 히렌빈 원정 경기에서 경기 막판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2-2 무승부에 그쳤다. 히렌빈 원정 통한의 무승부로 페예노르트승점 36점(11승 3무 4패)로 1위 아인트호벤(승점 49)와 격차가 무려 13점까지 벌어졌다. 최근 3경기 무승(패 - 무 - 무)에 그치면서 1위와 격차가 사실상 추격이 불가능한 상황까지 벌어졌을 뿐만 아니라 아약스(승점 30)와 차이가 좁혀졌다. 이날 페예노르트는 경기  시작부터 상대 히렌빈의 거센 압박에 시달렸으나 전반 30분 사우어가 빠르게 선제골을 터트렸다. 그러나 밀리던 상황서 전반 41분 히렌빈의 브라우어스가 동점골을 터트리면서 페예놓르트는 힘든 경기를 이어갔다. 밀리는 상황에서도 전반 43분 스타인이 골을 넣으면서 2-1로 경기를 뒤집은 페예노르트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수비 위주의 전술을 펼쳤다. 반면 홈에서 압도하고도 골운이 따르지 않던 히렌빈은 후반 30분 오옌-노르도스를 연달아 투입하면서 총공세에 나섰다. 히렌빈은 후반 41분에는 린데이를 빼고 반 엑셀 동겐을 넣으면서 숫자를 강화했다. 이 선택이 통했다. 악셀 동겐은 후반 42분 페예노르트 골문 앞에서 이어진 코너킥 세트피스 공격에서 오베레엠의 크로스를 받아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면서 동점골을 터트렸다. 사실상 추격 동력이 없던 페예노르트는 필사적으로 버티기에 나섰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지바이로 리드가 부상으로 빠지고 로톰바가 투입되던 어수선산 상황 속에서도 페예노르트는 필사적으로 버티면서 승점 1을 안은 채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한국의 황인범은 중원에서 팀버와 스테인과 호흡을 맞추면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선발 출전해서 90분을 소화하면서 공격보다는 수비에서 집중하면서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팀의 동점골을 지켜보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축구 전문 통계 업체 '풋몹'에 따르면 이날 황인범은 1개의 태클과 3개의 걷어내기, 10개의 리커버리를 기록하면서 수비적으로는 분명히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를 인정받아 평점 7.0으로 팀내 4위에 위치했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않은 선수 중에서는 최고점이었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1.11. 6:42

“레알 마드리드 가고 싶다!” 독일판 이천수에 바이에른 뮌헨 감독도 화났다

[OSEN=서정환 기자] 독일판 금쪽이에게 감독도 단단히 화가 났다.  레나르트 칼(18, 뮌헨)의 발언이 화제다. 바이에른 뮌헨 유망주인 그는 올 시즌 분데스리가, UEFA 챔피언스리그, 컵 대회를 합쳐 20경기에 출전해 6골을 기록했다. 최근 칼은 바이에른 행사장에서 “언젠가 정말 레알 마드리드에 가고 싶다. 그곳이 나의 드림 클럽”이라며 바이에른 뮌헨 팬들 마음에 비수를 꽂는 발언을 했다.  뱅상 콤파니 감독은 볼프스부르크전 기자회견에서 “누구나 한 번쯤은 폭풍을 겪는다. 중요한 건 큰 그림을 보는 것이다. 칼은 매일 훈련에서 매우 성실하게 임하고 있다. 수비에서도 팀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한다. 훈련과 미팅에서 모두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수습에 나섰다.  콤파니는 칼의 해당 발언을 “작은 커뮤니케이션 오류”로 규정하며 선수의 태도에는 문제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칼은 구단 수뇌부인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막스 에베를과 대화를 나누고 사과도 했다. 개인적으로는 이 문제에 대해 내가 유일하게 더 이야기하지 않으려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가 100%를 쏟지 않는다면 그때는 문제가 되겠지만, 이번 주 훈련과 경기력은 매우 훌륭했다”면서 사건을 덮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1.11. 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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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샬리송까지 쓰러졌다… 프랭크 감독, ‘살인 일정’에 토트넘 위기 경고

[OSEN=이인환 기자] 악재가 또 하나 겹쳤다. 토트넘 홋스퍼의 버팀목이자 올 시즌 리그 최다 득점자 히샬리송이 햄스트링 부상을 의심받고 있다. 그리고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그 원인을 선수 개인이 아닌, 팀을 옥죄는 ‘살인적인 일정’에서 찾았다. 토트넘은 11일(한국시간) FA컵 3라운드 아스톤 빌라전에서 1-2로 패하며 조기 탈락의 쓴맛을 봤다. 패배보다 더 뼈아팠던 건 히샬리송의 부상 이탈이었다. 히샬리송은 전반 30분을 조금 넘긴 시점, 왼쪽 허벅지 뒤쪽을 부여잡은 채 스스로 교체 신호를 보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7골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이던 핵심 공격수였다. 프랭크 감독은 경기 후 히샬리송의 상태에 대해 “그렇게 보일 수 있다”며 햄스트링 부상 가능성을 인정했다. 말끝은 곧바로 일정 문제로 이어졌다. 이어 프랭크 감독은 는 “프리미어리그 전반에 걸쳐 비슷한 부상이 계속 늘고 있다”며 “우리는 13일 동안 5경기를 치렀고, 사실상 10일에 4경기를 한 셈이다. 시즌 중 이런 일정이 벌써 세 번째”라고 지적했다. 연이은 부상자 발생에 대해 프랭크 감독은 “경기 사이 휴식은 이틀뿐이었다. 경쟁은 계속하고 있지만, 이 스케줄은 분명히 어렵다”고 토로했다. 숫자가 이를 뒷받침한다. 토트넘은 2026년이 시작되자마자 이미 4경기를 소화했다. 히샬리송은 올 시즌 치른 모든 경기에 빠짐없이 출전하며 리그 7골, 챔피언스리그 1골을 책임졌다. 체력 부담이 누적될 수밖에 없는 구조였다. 경기 내용 역시 흐름을 말해준다. 토트넘은 전반에 두 골을 내주며 끌려갔고, 후반 윌슨 오도베르의 추격골로 반전을 노렸지만 끝내 동점에는 실패했다. FA컵 탈락으로 최근 분위기는 더 가라앉았다. 앞서 본머스전 패배, 선덜랜드전 무승부까지 이어지며 공식전 흐름은 좋지 않다. 특히 두 경기 모두 선제골을 넣고도 결과를 지키지 못했다는 점이 치명적이다. 부상 악령도 끊이지 않는다. 히샬리송까지 이탈할 경우, 모하메드 쿠두스, 루카스 베리발, 로드리고 벤탄쿠르에 이어 최근 일정 동안 네 번째 주요 부상자가 된다. 그나마 위안은 도미닉 솔란케의 복귀다. 발목 부상과 수술을 마친 솔란케는 이날 후반 38분 교체 투입되며 돌아왔다. 하지만 숨 돌릴 틈은 없다. 토트넘은 오는 18일 리그 18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한 뒤, 사흘 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챔피언스리그 일정을 치른다. 휴식 없는 강행군은 계속된다. 프랭크 감독의 우려가 단순한 변명이 아닌 이유다. 일정과 부상, 그리고 결과까지. 토트넘의 한숨은 점점 깊어지고 있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1.11. 5:48

패배 속에서도 남은 이름… 양민혁, 데뷔전에서 증명한 ‘램파드의 선택’

[OSEN=이인환 기자] 결과는 아쉬웠지만, 출발선은 분명했다. 패배 속에서도 양민혁(19·코번트리 시티)의 이름은 또렷하게 남았다. 데뷔전이라는 부담, FA컵 탈락이라는 결과 속에서도 그는 왜 이 팀이 자신을 선택했는지를 몸으로 증명했다. 코번트리 시티는 11일(한국시간) 영국 스토크온트렌트 BET365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에서 스토크 시티에 0-1로 패했다. 후반 막판 한 골에 무너지며 대회에서 탈락했지만, 이날 경기의 의미는 스코어보드에만 있지 않았다. 코번트리 유니폼을 처음 입은 양민혁의 존재감이 경기 내내 시선을 끌었다. 양민혁은 포츠머스 임대를 조기 종료한 뒤 곧바로 코번트리로 재임대됐다. 챔피언십 선두권을 달리는 팀, 그리고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직접 요청한 영입이었다. 단순한 뎁스 보강이 아니었다. 램파드 감독은 경기 전부터 “측면은 높은 강도와 즉각적인 임팩트가 필요하다”며 선발 기용을 예고했고, 그 선택에는 이유가 있었다. 데뷔전에서 램파드 감독은 3-4-1-2 포메이션의 좌측 공격수로 양민혁을 배치했다. 초반부터 몸놀림이 가벼웠다. 터치라인에 갇히지 않았고, 볼을 받기 전부터 공간을 읽었다. 좌측에서 비드웰과 호흡을 맞추며 간결한 터치로 압박을 벗겨냈고, 전반 35분에는 박스 안으로 파고들어 오른발 감아차기를 시도했다.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데뷔전이라는 단어가 무색할 만큼 과감했다. 후반에도 인상은 이어졌다. 후반 5분 좌측에서 2대1 패스로 수비 두 명을 동시에 벗겨냈고, 이어 올린 크로스는 문전에서 아쉽게 마무리되지 않았다. 가장 결정적인 장면은 후반 23분이었다. 박스 좌측에서 공을 잡은 양민혁은 한 번의 터치로 각을 만든 뒤 반대편 골문을 향해 오른발을 감아찼다. 공은 빠르게 구석으로 향했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득점은 없었지만, 그 장면 하나로 그의 공격적 감각은 충분히 전달됐다. 수치는 데뷔전의 내용을 뒷받침한다. 양민혁은 72분을 소화하며 패스 성공률 88%(21/24), 슈팅 2회(유효 슈팅 1회), 리커버리 7회, 드리블 성공 1회, 지상 경합 성공 4회를 기록했다. 공격에서의 시도뿐 아니라 수비 전환 과정에서도 성실하게 움직였다. 단순한 ‘유망주 데뷔전’ 이상의 완성도였다. 현지 평가는 긍정적이었다. 지역지 ‘코번트리 라이브’는 “왼쪽에서 인상적인 터치를 여러 차례 보여줬고, 안으로 파고들며 시도한 슈팅은 골키퍼를 시험하기에 충분했다. 전반적으로 무난하면서도 기대감을 남긴 데뷔전”이라고 평가했다. 경기는 졌지만, 시선은 이미 다음을 향하고 있다. 램파드 감독은 경기 후 “탈락은 아쉽지만, 우리가 어디에 초점을 두고 있는지는 분명하다”며 리그 승격 경쟁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리고 새로 합류한 선수들 가운데 양민혁의 이름을 직접 언급했다. FA컵은 여기서 끝났지만, 양민혁의 챔피언십 도전은 이제 시작이다. 패배 속에서도 남긴 인상은 분명했다. 출발은 충분히 합격점이었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1.11. 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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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 폼 미쳤다!’ 네이션스컵 4호골 작렬…이집트 준결승 진출 ‘마네와 맞대결 성사’

[OSEN=서정환 기자] 모하메드 살라와 사디오 마네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이집트는 11일 모로코 아가디르에서 개최된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8강전에서 코트디부아르를 3-2로 이겼다. 이집트는 준결승에서 사디오 마네의 세네갈과 대결한다.  리버풀 레전드들의 맞대결이다.  이집트는 경기 시작 4분 만에 오마르 마르무시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중원에서 함디 파티가 프랑크 케시에의 볼을 빼앗은 뒤 에맘 아슈르를 거쳐 마르무시에게 연결됐고, 마르무시는 수비수 오딜롱 코수누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기세를 탄 이집트는 전반 32분 살라의 정확한 코너킥을 라미 라비아가 백포스트에서 헤더로 연결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코트디부아르는 전반 40분 반격에 성공했다. 에맘 아슈르가 얀 디오망데를 넘어뜨리며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코수누의 헤더가 골문으로 향했고, 이를 수비로 복귀하던 아흐메드 아부 엘 포투흐가 걷어내려다 자책골로 기록됐다. 후반 들어서도 흐름은 이집트 쪽이었다. 후반 52분 살라는 아슈르의 아웃사이드 패스를 받아 완벽한 타이밍의 침투로 수비를 따돌린 뒤, 골키퍼 야히아 포파나를 지나 골문 안으로 밀어 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살라는 이번 득점으로 대회 4골째를 기록했다. 코트디부아르는 후반 73분 코너킥 상황에서 게일라 두에가 감각적인 힐킥으로 한 골을 만회하며 추격에 나섰지만, 끝내 동점골을 만들어내지는 못했다. 이집트는 이후 수비에 집중하며 리드를 지켜냈다. 이로써 이집트는 2010년 이후 첫 우승을 향한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준결승에서 사디오 마네가 이끄는 세네갈과 맞붙는다. 두 팀의 맞대결은 2019년 결승전 이후 다시 성사됐다.  반대편에서 개최국 모로코가 나이지리아와 4강에서 격돌한다. 승자는 살라 대 마네전의 승자와 결승에서 만난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1.11. 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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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리 찾자 바로 터졌다… 양현준, 포지션 복귀와 함께 셀틱 반등 이끌다

[OSEN=이인환 기자] 답은 단순했다. 양현준은 ‘제자리’에 있을 때 가장 위협적이었다. 포지션 변화는 실험이 아니라 해답이었고, 결과는 골로 증명됐다.  양현준은 11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22라운드 던디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선제 결승골을 터뜨리며 4-0 완승의 물꼬를 텄다. 감독 교체 이후 첫 공식 경기, 분위기 반전이 절실했던 셀틱에서 가장 결정적인 한 방을 책임졌다. 경기 초반부터 움직임이 달랐다. 터치라인에 묶이지 않았고, 볼을 받기 전부터 수비 뒷공간을 읽었다. 전반 27분 리암 스케일스의 패스를 받은 양현준은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지체 없이 오른발을 휘둘렀다. 각도와 타이밍 모두 완벽했다. 골키퍼가 반응할 틈도 없이 공은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리그 2경기 연속 골이자 시즌 리그 3호골. 공식전으로 범위를 넓히면 5번째 득점이다. 이날 활약은 우연이 아니었다. 셀틱은 윌프레드 낭시 감독 체제에서 3-4-3 포메이션을 가동하며 양현준을 윙백으로 기용했다. 활동량은 늘었지만, 공격에서의 장점은 제한됐다. 그러나 마틴 오닐 감독이 임시 지휘봉을 잡은 뒤 선택은 달라졌다. 4-3-3 시스템, 그리고 오른쪽 윙어 복귀. 양현준이 가장 익숙하고, 가장 위협적인 자리였다. 포지션 변화는 곧바로 경기력으로 이어졌다. 양현준은 넓은 공간을 활용해 돌파를 시도했고, 볼이 없을 때도 수비 라인을 끊임없이 흔들었다. 포지션 복귀, 그리고 즉각적인 결과. 양현준은 셀틱 새 체제의 방향성을 가장 분명하게 보여준 선수였다. 역할이 명확해질 때, 그의 장점은 더욱 선명해진다. 셀틱의 반등 신호탄은 그렇게 양현준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양현준은 선제골 이후에도 움직임은 멈추지 않았다. 수비 가담과 공격 전환의 균형을 유지하며 팀의 흐름을 안정시켰고, 후반 27분 교체될 때까지 셀틱 공격의 중심축 역할을 수행했다. 셀틱은 양현준의 골로 기세를 잡았다. 전반 32분 아르네 엥겔스의 추가골로 일찌감치 승부를 기울였고, 후반에는 베니아민 뉘그렌과 마에다 다이젠이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완승을 완성했다. 스코어는 4-0이었지만, 경기의 출발점은 분명했다. 양현준의 한 방이었다. 승점 41점을 기록한 셀틱은 리그 2위를 유지하며 선두 하트 오브 미들로시언을 승점 3점 차로 추격했다. 오닐 감독 역시 경기 후 “초반 선제골이 무엇보다 중요했는데, 양현준이 완벽하게 해냈다”며 공개적으로 만족감을 드러냈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1.11. 3:47

손흥민 떠난 자리, 리더십 붕괴… 흔들리는 토트넘이 가장 먼저 잃은 것

[OSEN=이인환 기자] 손흥민(33, 로스앤젤레스 FC)의 리더십이 다시 한번 재조명되고 있다. 그가 떠난 자리에서 토트넘 홋스퍼는 성적과 분위기, 두 축 모두에서 흔들리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는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에 1-2로 패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대회 첫 경기에서 탈락하며 32강 진출에 실패했다. 공식전 성적은 최근 7경기 1승 2무 4패, 부진의 흐름은 그대로 이어졌다. 프리미어리그 14위(21경기 7승 6무 8패·승점 27). FA컵 3라운드 탈락, 카라바오컵 16강 탈락. 숫자만 놓고 보면 토트넘의 2025-2026시즌은 이미 경고등이 켜진 상태다. 문제는 단순히 패배가 쌓였다는 데 그치지 않는다. 팀을 하나로 묶어야 할 리더십의 공백이, 경기장 안팎에서 연쇄 반응처럼 번지고 있다. 본머스 원정 패배는 그 상징적인 장면이었다. 경기 후 부주장 미키 판더펜이 팬과 충돌하며 논란의 중심에 섰고, 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SNS를 통해 사과와 비판을 동시에 남겼다. 로메로는 “내가 가장 먼저 책임져야 한다”는 말 뒤에 이어진 운영진을 겨냥한 날 선 문장은, 현재 토트넘이 얼마나 불안정한 상태에 놓여 있는지를 그대로 드러냈다. 책임의 방향이 선수단을 넘어 구단 전체로 흩어지는 순간, 팀은 더 이상 하나의 목소리를 내기 어렵다. 손흥민이 주장 완장을 찼던 시절, 혹은 레들리 킹과 위고 요리스가 중심을 잡던 시기에는 보기 힘들었던 장면이다. 그때의 토트넘은 패해도 내부에서 정리가 됐다. 불만은 외부로 새지 않았고, 메시지는 단순했다. 경기력의 부족은 경기력으로 답하겠다는 태도였다. 지금의 토트넘은 다르다. 말이 많아졌고, 방향은 엇갈린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토마스 프랑크 감독의 거취 역시 불투명하다. 선수단을 수습하고 구심점을 세워야 할 시점에, 지도자의 미래가 흔들리면서 불안은 배가되고 있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에서 비교적 선전하고 있다는 평가도 있지만, 냉정히 말해 리그와 컵대회에서 누적된 상처를 덮기에는 역부족이다. 이런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소환되는 이름이 손흥민이다. 지난해 여름 LAFC로 떠날 당시, 토트넘은 ‘다음 단계’를 이야기했지만 현실은 정반대의 질문을 던지고 있다. 실제로 토트넘에서 손흥민은 골과 도움 이상의 존재였다. 라커룸을 하나로 묶는 완충재였고, 팬과 선수단 사이를 잇는 가교였다. 누군가를 공개적으로 겨냥하지 않으면서도,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방향으로 팀을 이끌었다.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의 토트넘 전담 기자 댄 킬패트릭의 평가는 간결하지만 정확하다. 그는 “토트넘이 손흥민을 그리워하는 건 분명하다"라고 지적했다. 지금의 토트넘을 보면, 그 한 줄이 결코 과장이 아님을 알 수 있다. 한 명의 부재가 팀 전체를 흔들 수 있다는 사실. 토트넘은 뒤늦게, 너무 분명하게 그 대가를 치르고 있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1.11. 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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