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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역사 쓴 날…김민재·황인범·황희찬, 국대 은퇴 꺼냈다

1996년생 3인방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황인범(포르투), 황희찬(샬케)이 축구대표팀 은퇴 의사를 밝힌 사실이 확인됐다. 포지션별 주축 멤버인 데다 전성기에 접어든 시점에 대표팀 은퇴 여부를 고민 중이라는 사실이 드러난 셈이어서 향후 파장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6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축구대표팀 평가전(2-0승)이 끝난 직후 세 선수는 텅 빈 그라운드로 나와 서로 부둥켜안고 사진을 찍었다. 복잡미묘한 표정 속에서 평소와 다른 분위기가 감지됐다. 중앙일보 취재 결과 세 선수는 라커룸에서 일부 동료들에게 대표팀 은퇴 결심을 알린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일 베네수엘라전(0-0무) 직후 김민재와 황인범이 잇따라 작심 발언을 내놓을 때만 해도 수비 가담 등 조직적인 움직임을 강조한 발언으로 해석됐지만, 은퇴 논란과 함께 더 깊은 갈등이 내재돼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경기 후 황인범은 (은퇴 관련) 구체적인 언급을 피하면서도 “앞서 대표팀과 소속팀에서 은퇴하시는 여러 선배님을 봐 왔다”며 “선수 생활을 내려놓는 것도 현명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해 여운을 남겼다. 앞서 북중미 월드컵 당시에도 논란이 된 취재진 뒷담화 해프닝과 관련해 선수단 내부의 의견이 갈렸다. 선수단 전체 인터뷰 보이콧을 주장한 1992년생 손흥민(LAFC), 이재성(마인츠) 등 고참 라인과 달리 1996년생 삼총사를 비롯한 다수의 선수는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느냐는 입장이었다. 표면적으로는 인터뷰 보이콧 여부에 대한 의견 차였지만, 선수단 내 갈등 구도가 해당 사건을 통해 수면 위로 드러난 것이라는 분석이 많았다. 결국 북중미 월드컵은 졸전 끝에 처참한 실패로 끝났다. 만약 해당 선수들이 은퇴 결심을 굳힐 경우 대표팀 전력에도 타격이 불가피하다. 당장 내년 1월에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본선 전망에 먹구름이 드리워질 전망이다. 박린.피주영([email protected])

2026.10.06. 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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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때문에 심각 외상" 다 가짜였나...'3도 염좌' 발표→기적의 복귀 시동! "레알 마드리드, 발베르데 출전 기대 중"

[OSEN=고성환 기자] 이러니 의혹이 증폭될 수밖에 없다. 이강인(25,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태클로 심각하게 다쳤다던 페데리코 발베르데(28, 레알 마드리드)가 벌써 복귀를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다. 스페인 '마드리드 유니버설'은 6일(이하 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부상 중인 핵심 3인방이 비야레알전에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드리드 구단은 토요일 경기를 앞두고 이들의 상태가 명확해지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스페인 '코페' 소속 멜초르 루이스 기자의 발언을 인용해 "레알 마드리드는 킬리안 음바페, 이브라히마 코나테, 발베르데가 비야레알과의 라리가 경기에 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세 선수의 몸 상태를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라며 "이미 선수단에 여러 문제가 발생한 상황이기 때문에 이들의 출전 가능 여부는 특히 중요하다"고 짚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건 발베르데의 이름이다. 음바페와 코나테는 원래 가벼운 부상으로 알려졌지만, 발베르데의 케이스는 다르기 때문. 그는 지난 22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2026-2027시즌 라리가 7라운드 '마드리드 더비'에서 이강인의 태클에 발목을 강하게 밟혔다. 이강인으로선 운이 좋았다. 위험하게 상대 발목을 밟은 만큼 레드카드가 나올 수도 있었다. 하지만 발베르데가 쓰러지지 않고, 그대로 경기를 이어간 덕분인지 오르티스 아리아스 주심은 그냥 넘어갔다. 비디오 판독(VAR)도 개입하지 않았다. 해당 판정은 경기 후 큰 논란에 휩싸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구단 공식 소셜 미디어 계정에 태클 장면을 올리며 강하게 항의했고, 주제 무리뉴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경기 후 해당 장면을 인쇄한 종이까지 꺼내 보이며 '명백한 레드카드'였다고 격분했다. 심지어 발베르데가 '심각한 외상'을 입었다고 발표하며 이강인과 심판 판정을 계속해서 비판했다. 이 과정에서 이강인을 향한 일부 팬들의 비난 메시지도 등장했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가 추가 검사를 통해 발베르데는 '발목 3도 염좌' 진단을 받았다고 밝히면서 레알 마드리드 팬들의 분노는 더 커졌다. 하지만 의문도 생겼다. 레알 마드리드는 가장 심각한 단계인 3도 염좌라고 설명하면서도 발베르데가 2~3주면 회복할 수 있을 거라고 전망했다. 일반적으로는 회복에 두 달 정도가 필요한 부상이기에 선뜻 납득하기 어려운 이야기. 루벤 우리아 기자도 "2~3주라니, 난 이런 건 본 적이 없다. 핀투스(레알 마드리드의 피지컬 코치)의 기적이네. 또 하나의 기적인가?"라고 황당해했다. 게다가 마침 A매치 기간이라는 점이 의혹을 더했다. 다른 구단의 팬들은 레알 마드리드가 과장된 발표를 통해 발베르데의 우루과이 대표팀 차출을 막았다고 의심했다. 여기에 발베르데가 멀쩡히 90분을 다 소화했다는 점도 미스터리나 다름없다. 스페인 국가대표팀 골키퍼 출신 산티 카니자레스 역시 "3도 염좌면 부상당했을 때 더 이상 경기를 뛸 수 없다"며 발베르데가 경기를 마치고 멀쩡히 걸어나간 모습이 3도 염좌라는 진단과는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발베르데가 오는 11일 열리는 비야레알전에 출전할 수 있을 것이란 현지 기대가 커지면서 레알 마드리드를 향한 비판도 커지고 있다. 정확히 A매치 휴식기 동안만 쉬게 한 뒤 발베르데를 뛰게 하려 한다는 것. 마드리드 유니버설은 "발베르데의 상황은 세 선수 가운데 가장 어려울 수 있다"면서도 "레알 마드리드는 당초 발베르데가 회복하는 데 약 2~3주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회복 일정대로라면 비야레알전 출전은 빠듯하지만, 구단은 여전히 그가 제때 복귀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10.06. 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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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오세훈 우즈벡전 투톱…작심발언 김민재, 명단서 빠졌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오세훈(시미즈 S펄스) 투톱 카드를 꺼내들었다. 로베르트 모레노(스페인) 임시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6일 경기도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우즈베키스탄과 9~10월 A매치 4연전의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모레노호는 출항 후 1승 1무 1패를 기록 중이다. 1차전에서 에콰도를 3-0으로 제압했으나, 2차전에서 우루과이에 1-4로 완패했다. 3차전에선 베네수엘라와 0-0으로 비겼다. 모레노 감독은 앞선 세 차례 평가전에서 선보인 4-4-2 포메이션으로 우즈베키스탄에 맞설 전망이다. 최전방 투톱 스트라이커에 손흥민과 오세훈, 좌우 측면엔 황희찬(샬케04)과 이강인(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을 내세웠다. 앞선 경기에서 손흥민의 파트너였던 오현규(베식타시) 대신 오세훈이 선발로 나서는 게 눈에 띄는 변화다. 오세훈은 1m93㎝의 큰 키로 제공권과 포스트 플레이가 뛰어난 골잡이다. 중원에는 박진섭(저장FC)과 이재성(마인츠)이 출격할 것으로 보인다. 김태현(전북 현대), 김태현(가시마 앤틀러스), 이한범(브뤼헤), 조현택(울산 HD)이 왼쪽부터 포백 수비 라인으로 뛸 전망이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울산)가 꼈다. 베네수엘라전 뒤 팀 훈련에 불참한 핵심 수비수 김민재(뮌헨)는 아예 출전 명단에서 빠졌다. 김민재는 모레노호가 치른 A매치 3경기에 모두 중앙수비수로 선발 출전했다. 베네수엘라전에서는 후반 35분 교체된 뒤 모레노 감독과 답답한 표정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벤치에 앉아 축구화를 벗어 던지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김민재는 경기 후 “팀 전체적으로 다 같이 싸우고 경합하고 수비를 해야 한다. 오늘은 수비 선수들이 불쌍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전체적으로 뭔가 다 같이 싸우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 오늘 7-0, 9-0으로 이겼더라도 기분이 좋지 않았을 것”이라고 작심 발언을 했다. 손흥민은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A매치 최다 59호 골에 도전한다. 손흥민은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한 골만 더 넣으면 차범근(58골) 전 대표팀 감독을 넘어 한국인 A매치 최다 골 신기록을 쓴다. 우즈베키스탄은 이탈리아 레전드 수비수 출신인 안토니오 칸나바로 감독이 지휘한다. 우즈베키스탄은 지난 7월 끝난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역사상 최초 월드컵 출전을 이뤄냈다. 피주영([email protected])

2026.10.06. 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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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단은 지단”… 프랑스 국가대표 감독 데뷔전 3승1무 호평

지네딘 지단 신임 감독의 프랑스가 9~10월 국제축구연맹 A매치데이 기간에 치른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4연전을 3승1무로 마무리했다. 튀르키예, 벨기에를 1-0으로 연파했고 이탈리아와 1-1로 비긴 뒤 다시 만난 벨기에를 6일(한국시간) 4-1로 대파했다. 14년간 프랑스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던 데디에 데샹 전 감독 뒤를 이은 지단은 프랑스를 네이션스리그 A1조에서 선두(승점 10)에 올려놓으며 성공적으로 출발했다. 특히 주목할 대목은 지단이 불과 4경기 만에 대대적인 전술 변화보다는 선수의 재능을 살리는 식으로 자신의 색깔을 드러낸 점이다. 지단의 색깔이 가장 극적으로 드러난 건 6일 홈에서 열린 벨기에전이다. 전반 35분 벨기에 도디 루케바키오에게 선제골을 뺏긴 프랑스는 좀처럼 활로를 찾지 못하고 답답한 경기를 이어갔다. 지단은 후반 공격진에 변화를 줬는데, 교체 투입된 데지레 두에, 라얀 셰르키, 마이클 올리세가 경기 흐름을 확 바꿨다. 후반 22분 두에가 동점골을, 36분에는 셰르키가 역전골을, 43분과 추가시간인 46분에 올리세가 연속 쐐기골을 터뜨렸다. 경기의 흐름을 읽고 적절한 순간에 선수를 교체한 건 레알 마드리스 감독 시절 UEFA 챔피언스리그를 3연속 우승하던 시절을 떠올리게 했다. 지단의 감독 부임이 결정된 뒤 가장 큰 관심이 쏠린 건 주장인 최고 스타 킬리안 음바페와의 관계였다. 지단은 첫 기자회견에서 “음바페를 최전방에 고정하지 않겠다”며 “세 개의 포지션에서 뛸 수 있고, 특히 왼쪽에서 뛰는 모습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음바페도 공을 빼앗기면 다른 선수처럼 수비에 가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단의 감독 데뷔전인 튀르키예전에서는 음바페는 최전방으로 나와 결승골을 넣었다. 다만 골을 넣은 뒤 무릎 부상으로 아웃돼 나머지 경기에는 나오지 못했다. 그래도 선수를 대하는 지단의 원칙은 확인한 셈인데, 유명 스타도 팀 전술 안에서만 자유를 누린다는 메시지를 내놓은 것이다. 이번 A매치데이 기간을 앞두고 지단은 새 얼굴을 대표팀에 대거 선발했다. 23명 중 구욤 레스트, 제레미 자케, 앤디 디우프 등 5명이 대표팀 첫 발탁이었다. 2000년대생을 중용했고 마지막 벨기에전에서 두에, 셰르키, 올리세 등이 맹활약했다. 베테랑을 중용했던 데샹 전 감독과 비교되는 부분이었다. 약점으로 지적됐던 측면 수비 실험에도 신경 쓰는 모습이었다. 취임 직후 협회에 연령별 대표팀의 풀백 자원 대책을 주문한 지단은 이번 4경기 내내 쥘 쿤데만 붙박이로 기용하며 여러 측면 수비수를 시험했다. 유로 2028과 2030 지중해월드컵을 향한 준비를 사실상 시작한 셈이다. 지단은 선수 시절인 1998 프랑스 월드컵에서 결승전 멀티골로 우승을 이끌었고, 2년 뒤에는 200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00) 우승까지 견인했다. 공격형 미드필더나 처진 스트라이커로 활약하며 ‘중원 사령관’으로 불렸다. 대표팀 지휘봉뿐 아니라 주장 완장도 데샹 전 감독으로부터 물려받았다. 자국 출신 백인 지도자가 대부분 지휘봉을 잡았던 프랑스 대표팀의 흔치 않은 이민자(알제리) 가정 출신 감독이기도 하다. 장혜수 스포츠선임기자 장혜수([email protected])

2026.10.05.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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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 라민 야말, 킬리안 음바페, 리오넬 메시… 오리무중 발롱도르

1956년 제정된 발롱도르는 전 세계 축구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이다. 디 스테파노, 요한 크루이프, 미셸 플라티니, 디에고 마라도나 등 전설적인 스타들이 모두 거쳐간 최고의 명예다. 유럽에서 뛰지 않아 현역 때 수상 기회를 누리지 못했던 펠레는 2014년 1월 뒤늦게 명예 발롱도르를 받은 후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발롱도르를 주관하는 프랑스 축구 전문지 프랑스풋볼은 지난달 8일(이하 현지시간) 2026 발롱도르 후보 30명을 발표했다.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는 송곳처럼 뾰족하게 도드라지는 경우가 많았지만 올해는 다르다. 2025~26 시즌을 대상으로 한 올해 수상자는 누가 될지 예측하기 힘든 혼전 양상이다. 잉글랜드의 노장 해리 케인(33), 스페인의 신성 라민 야말(19), 프랑스의 축구황제 킬리안 음바페(28), 이미 전설이 된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39) 등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수상자는 기자단 투표로 결정된다. 2025~26 시즌에 무려 73골을 몰아친 케인은 가장 주목받는 선수다. 케인은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61골,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12골을 터트리는 압도적인 골 결정력을 과시했다. 이는 유럽 5대 리그 선수 기준으로 2011~12시즌 리오넬 메시(82골)에 이어 역대 단일 시즌 최다 골 2위 기록이다. 기록만 놓고 본다면 케인을 능가할 선수는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발롱도르는 골만 넣는다고 받는 상이 아니다. 올해는 특히 월드컵이 열린 해다.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잉글랜드가 3위에 그친 게 케인의 결정적인 약점이다. 또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은 독일 분데스리가와 자국 컵대회인 포칼에서 더블을 차지했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준결승에서 파리생제르맹(PSG)에 패해 탈락했다. 케인이 발롱도르를 탈 경우 잉글랜드의 5번째 수상자가 된다. 잉글랜드에서는 2001년 마이클 오언이 마지막 발롱도르 수상자였다. 앞서 스탠리 매슈스, 바비 찰턴, 케빈 키건 등이 수상했다. 월드컵이 열리기 전 케인은 “메이저 대회 타이틀 없이 발롱도르를 타기는 힘들다”고 말했지만 투표가 끝난 지금은 “발롱도르 수상은 엄청난 성과가 될 것”이라며 오는 26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시상식을 기다리고 있다. 야말은 사상 첫 10대 수상에 도전한다. 역대 최연소 수상자는 1997년 브라질의 호나우두였다. 당시 나이는 21세3개월이었다. 만 23세가 되기 전에 발롱도르를 품은 선수는 마이클 오언(2001년, 22세), 리오넬 메시(2009년 22세), 조지 베스트(1968년, 22세) 등 4명에 불과했다. 야말은 지난해에도 발롱도르 투표에서 우스만 뎀벨레(프랑스)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야말은 2025~26 시즌엔 더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라리가에서는 도움왕과 올해의 선수를 차지하며 바르셀로나를 정상으로 이끌었다. 북중미 월드컵 우승은 결정적인 프리미엄이다. 야말은 비록 1골에 그쳤지만 스페인 대표팀의 주축으로 ‘무적함대’의 키맨으로 확고하게 자리 잡았다. 스페인 대표팀의 동료인 수비형 미드필더 로드리는 월드컵에서 최우수선수에 해당하는 골든볼을 수상했지만, 부상으로 인해 2025년에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지난달 27일 열린 스페인과 잉글랜드의 UEFA 네이션스리그에서는 야말과 케인이 맞대결했다. 이 경기에서 야말은 선제골을 넣으며 팀의 3-2 역전승을 이끌었다. 케인도 골을 넣었지만 후반 8분에는 페널티킥을 실축해 아쉬움을 남겼다. 야말은 “올해는 나도 수상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발롱도르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고 있다. 한때 베팅 시장에서는 케인의 수상 확률을 56%, 야말은 28%로 점쳤다. 두 배 차이였다. 그러나 지금은 야말의 수상 확률이 45~50%로 케인(35~40%)을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프랑스 공격수 음바페도 기록만 놓고 보면 강력한 도전자다. 음바페는 PSG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 25골로 득점왕을 차지했다. 북중미 월드컵에서는 3~4위전까지 8경기를 뛰면서 10골을 터트려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 이어 두 대회 연속 득점왕에 올랐다. 하지만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가 무관에 그쳤고, 프랑스도 월드컵 준결승에서 탈락한 게 약점이다. 메시는 지금까지 무려 8차례나 발롱도르를 거머쥔 역대 최다 수상자다. 발롱도르 평가 기간 동안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와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45골 30도움이라는 믿기지 않는 기록을 쌓았다. 국가대표에서 물러난 메시에겐 이번이 마지막 도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역대 5회 수상으로 메시에 이어 통산 최다 수상 2위를 기록 중인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올해 30명 후보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해준([email protected])

2026.10.05.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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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황보관 파주 단장, '방만 운영 논란'에 반박문 공개..."동의하기 어렵다, 시 지원금 60억 중 실사용액은 49억 5천만 원뿐"

[OSEN=고성환 기자] K리그2 신생 구단 파주 프런티어의 황보관 단장이 최근 불거진 방만 운영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알려진 것과 달리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시 지원 예산은 60억 원이 아닌 49억 5천만 원 수준이며 부족한 재정을 채우기 위해 자체 수입도 목표치보다 많이 확보하는 등 투명하게 구단을 꾸려나가고 있다는 입장이다. 황보관 단장은 6일 '팬 여러분과 파주시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의 공식 입장문을 발표했다. 그는 "최근 일부 언론에서 파주시가 구단에 지원한 예산 60억 원을 언급하며 구단 운영을 ‘방만한 운영’으로 표현한 것과 관련해, 팬 여러분과 파주시민 여러분께 구단의 실제 예산 구조와 운영 상황을 정확하게 설명드리고자 합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황보관 단장은 "먼저 이번 논란으로 시민 여러분과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구단 운영의 부족한 부분에 대한 지적은 무겁게 받아들이고 개선하겠다. 다만 시민 여러분의 세금과 구단의 재정 운영에 관한 문제인 만큼, 실제 숫자와 사실관계 역시 정확하게 설명드리는 것이 구단의 책임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구단 설명에 따르면 파주시가 편성한 지원 예산은 60억 원이지만, 실제 시즌 운영에 사용할 수 있는 금액은 49억 5천만 원이다. 우선 버스 2대 구입비 5억 원은 아직 버스 구입이 이루어지지 않아 현재 구단이 사용하지 않은 채 시에 남아 있는 예산이며 K리그 참가를 위해 한국프로축구연맹에 지급해야 하는 가입비 5억 원과 연회비 5천만 원이 포함되어 있다. 따라서 이를 제외하면 시 지원 예산 가운데 구단이 실제 한 시즌 운영에 사용할 수 있는 금액은 49억 5천만 원이라는 것. 황보관 단장은 "즉, 60억 원 전체를 선수단과 사무국의 연간 운영비로 보고 구단의 재정 운영을 평가하는 것은 실제 예산 구조와 차이가 있다. 파주 프런티어 FC가 K리그2에서 가장 적은 수준의 예산으로 운영되는 구단으로 언급되는 이유도 이러한 실제 운영 예산 구조에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파주 구단은 부족한 운영재원을 자체 수입으로 충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보관 단장은 올해 자체 수입 10억 원 확보를 목표로 세웠는데  9월 30일 기준 자체 수입 12억 원을 기록해 연간 목표의 120%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후원 유치와 입장 수입 등을 통해 구단 구성원들이 직접 만들어 낸 재원"이라며 "구단은 남은 기간에도 자체 수입을 더욱 확대해 시 지원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재정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 이 자체 수입은 단순한 추가 재원이 아니라 선수들이 정상적으로 훈련하고 경기에 나설 수 있는 기본적인 환경을 유지하는 데 사용되고 있다"고 전했다. 확보된 자체 수입은 선수단을 위해 쓰이고 있다. 황보관 단장은 "구단은 약 2억 5천만 원에서 3억 원의 비용을 자체 수입으로 추가 부담해 선수들의 식사와 영양 보충에 부족함이 없도록 운영하고 있다. 선수들이 제대로 먹고, 회복하고, 훈련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은 프로구단이 반드시 책임져야 할 기본이라고 생각한다"며 "훈련과 원정 경기 이동을 위해 현재 버스를 임차하고 있으며, 이에 월 약 1,500만 원, 연간 약 1억 8천만 원을 구단이 자체적으로 부담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장 중요한 구단 자금 운영에 대해선 "투명하고 엄격한 내부 통제 아래 관리하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황보관 단장은 "시민의 소중한 재원으로 운영되는 구단인 만큼,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금이 투명하고 안전하게 관리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시즌 초부터 금전적인 사고를 예방하고 자금의 흐름을 명확하게 관리하기 위해 내부 통제 절차를 운영해 왔다"고 강조했다. 문제의 보조금 감사 지적사항도 해명했다. 황보관 단장은 "우리 구단은 약 3주간 파주시의 보조금 감사를 받았으며, 9월에 감사 과정에서 전달받은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관련 자료와 함께 성실하게 소명하고 답변했다. 프로 출범 첫해인 만큼 일부 행정처리 방식이나 절차에서 보완이 필요한 부분은 있을 수 있다. 이러한 사항에 대해서는 파주시의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필요한 부분을 개선해 나가겠다"며 "다만 행정적인 처리 절차의 미비와 실제 자금 관리의 문제는 분명히 구분해서 봐야 한다"고 짚었다. 그는 "현재까지 구단은 자금의 실제 잔액과 흐름을 매일 다단계로 확인하며 관리해 왔고, 앞으로도 이러한 내부 통제 시스템을 더욱 강화해 시민의 소중한 세금과 구단이 자체적으로 만들어 낸 수입이 한 치의 소홀함 없이 관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 프로 출범 첫해 구단이 미처 갖추지 못한 행정 절차와 시스템은 감사를 통해 하나씩 보완하겠다. 동시에 지금까지 지켜온 엄격한 자금 관리 원칙은 더욱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황보관 단장은 "실제 예산 구조와 구단이 자체적으로 부담하고 있는 비용, 그리고 자체 수입 확대를 위한 노력에 대한 충분한 확인 없이 구단 운영 전체를 ‘방만한 운영’으로 단정하는 표현에는 동의하기 어렵다"며 "확인되지 않은 추측이나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선수와 임직원의 노력, 그리고 팬과 후원사 여러분의 믿음이 훼손되지 않도록 구단에 충분한 사실 확인과 설명의 기회도 함께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황보관 단장은 "현재 구단이 겪고 있는 재원 부족이 어떠한 과정에서 발생했는지, 그리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구단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후속 입장문을 통해 보다 구체적으로 설명드리겠다"며 "파주 프런티어 FC를 믿고 함께해 주시는 팬 여러분, 파주시민 여러분, 후원사와 후원회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린다. 여러분의 응원이 헛되지 않았다는 것을 성실한 구단 운영과 마지막 순간까지 포기하지 않는 경기로 보여드리겠다"고 승격 플레이오프 도전 각오를 다졌다. /[email protected]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10.0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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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난 이미 부자인데? 뛸 필요가 없어" 충격 망언! 태도 논란 또 터졌다...前 동료 폭로 "3대가 먹고살 돈 있다고 훈련도 안 했어"

[OSEN=고성환 기자] 한때 아스톤 빌라에서 주목받았던 존 두란(23, 벤피카)을 둘러싼 충격적인 폭로가 나왔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6일(한국시간)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프레드가 페네르바체에서 함께 뛰었던 두란의 태도를 폭로했다. 프레드에 따르면 두란은 페네르바체 임대 기간 중 훈련을 완전히 포기했다. 두란은 자신의 넉넉한 은행 잔고를 이유로 훈련에서 뛸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기도 했다고 한다"고 보도했다. 콜롬비아 국가대표 공격수 두란은 2024-2025시즌 빌라에서 맹활약하며 주목받았다. 2003년생인 그는 놀랍게도 유럽 빅클럽이 아닌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로 향했다. 하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두란은 18경기 12골을 기록했으나 중요한 경기에서 영향력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후 두란은 임대 생활을 전전하고 있다.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에선 21경기 5골 2도움에 그쳤고, 러시아 제니트에서도 9경기 2골을 기록했다. 올 시즌엔 포르투갈 벤피카에서 임대로 뛰고 있는데 성적은 12경기 2골에 불과하다.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손꼽히던 기대주가 순식간에 몰락한 셈. 다 이유가 있었다. 페네르바체에서 두란과 함께 뛰었던 프레드는 그가 훈련장에서 얼마나 프로의식 없는 태도를 보였는지 폭로했다. 프레드는 'Charla' 팟캐스트에 출연해 "두란은 정말 아무것도 신경 쓰지 않았다. 나는 '두란, 어서 훈련하자. 저쪽에서 조금 뛰자'라고 말하곤 했다"라며 "그러면 두란은 '형, 난 이미 부자야. 뛸 필요 없어'라고 했다. 그리고는 의료실로 가서 빈둥거리곤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두란이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로 갔을 때 내가 '오, 이제 돈을 더 많이 벌겠네'라고 말했다. 그러자 두란은 '형, 많으면 많을수록 좋지. 많으면 많을수록 좋아'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두란은 어린 나이에 어마어마한 돈을 벌어들인 탓인지 프로 선수로서 본분을 망각한 모양새였다. 프레드는 "(두란과) 가끔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난 이미 나와 우리 가족, 그리고 3대까지 먹고살 수 있게 해놨어'라고 말하기도 했다. 페네르바체에서는 적어도 처음에는 훈련에도 나오고 그랬다. 그러다가 완전히 그만둬 버렸다"고 밝혔다. 두란은 지난 시즌 후반기 페네르바체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튀르키예에서 7개월 동안 21경기에 출전해 5골을 기록했다. 여기에 부상 등이 겹치면서 임대 생활은 지난 2월 조기 종료됐다. 프레드는 두란과 총 16경기를 함께 뛰었다. 물론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가까이에서 직접 지켜봤던 동료도 고개를 저을 만큼 두란의 워크에식은 바닥이었다.  그 결과 두란은 벤피카에서도 헤매고 있으며 콜롬비아 대표팀에서도 몰어졌다. 그는 2022년 콜롬비아 대표팀에 데뷔해 A매치 17경기에서 3골을 기록했지만, 2025년 6월 이후 기록을 추가하지 못했다. 결국 지난여름 2026 북중미 월드컵 출전도 불발됐다. 과거 빌라 출니 공격수 가브리엘 아그본라허도 두란의 태도를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그는 지난 7월 두란을 두고 '썩은 사과·썩은 계란(bad egg)'으로 표현하며 "그가 떠났을 때 모두가 조금 화났지만, 감독 올바른 선택을 했다. 18개월 동안 그에게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보라. 때로는 팀에 좋지 않은 선수들이 있다. 우나이 에메리가 그를 내보낸 건 잘한 일이었다"고 꼬집었다. /[email protected]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10.05.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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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티켓 연계한 아시아 네이션스리그… 약일까 독일까

아시아의 월드컵 본선 진출팀을 결정하는 지역 예선 방식이 확 달라진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이 2030년 출범하는 네이션스리그를 월드컵 예선 및 아시안컵 예선과 연계하는 구체적 방안을 마련했다. 네이션스리그 1부 1~6위의 월드컵 본선 직행 방안이 포함됐다. ESPN은 5일(한국시간) AFC가 회원국에 제시할 네이션스리그 계획안을 입수해 주요 내용을 전했다. AFC는 당초 6일 회원국 축구협회를 대상으로 계획을 설명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AFC는 지난해 12월 격년제인 네이션스리그 도입 계획을 발표했다. 네이션스리그 첫 공식 대회는 2030년 출범이 목표다. 다만 2028~29시즌에 시범 대회를 열어 운영 체계를 테스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어 첫 대회(2030~31시즌)부터 아시안컵 예선과 연계하고, 2회 대회(2032~33시즌)부터 월드컵 예선과 연계할 계획이다. AFC의 계획안에 따르면, 47개 회원국은 ▶1부 18개국 ▶2부 18개국 ▶3부 11개국 등 세 그룹으로 나뉜다.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처럼 승강제를 적용해 각 그룹 상·하위 팀을 승격 또는 강등시킨다. 현 AFC 챔피언스리그와 달리 동·서아시아 권역을 나누지 않고 대륙 전체를 하나의 체계로 운영한다. AFC는 네이션스리그가 도입되면 강팀의 경우 안정적으로 꾸준히 비슷한 실력의 상대와 A매치를 치를 수 있을 것으로, 중하위 팀의 경우 승격이라는 목표를 통해 동기 부여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최대 관심사는 월드컵 본선 진출팀 결정 방식이다. 네이션스리그 1부 18개국이 홈·원정 6경기씩 모두 12경기를 치러 1~6위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한다. 7~10위는 풀리그 플레이오프(PO)를 통해 남은 본선 티켓 2장의 주인을 정한다. PO 3위는 대륙 간 PO에 진출한다. 48개국 체제인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본선 티켓(8.5장) 기준이다. 현재는 2차 예선을 통과한 18개국이 최종예선을 통해 본선 진출팀을 정한다. 현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을 네이션스리그 순위로 가정하면 일본·이란·호주·한국·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한다. 네이션스리그 체제로 바뀌면 아시아 상위 18개국이 하나의 리그에서 장기간 경쟁한다. 친선평가전을 줄이고 대신 비슷한 수준의 상대와 꾸준한 경기를 통해 실력을 높인다는 게 AFC 기대다. 월드컵·아시안컵 예선과 네이션스리그를 합쳐 시간과 비용을 줄이겠다는 계산도 있다. 아시안컵도 네이션스리그의 틀 안에서 치른다. 아시안컵 예선을 겸하는 2030~31시즌 네이션스리그 1부 18개국과 2부 상위 6개국 등 24개국이 본선에 진출하는 방안이다. 네이션스리그 우승팀은 1부 상위 8개국이 별도 토너먼트를 벌여 결정한다. 네이션스리그 계획안이 공개되자 중위권 국가들 반응이 뜨겁다. 베트남의 경우 자국이 1부에 포함될 가능성에 주목하며 “월드컵 본선 진출 경쟁의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일각에선 “최상위 팀과 묶여서 오히려 월드컵 도전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대륙별 연맹이 전 회원국 대상의 리그대회를 운영하는 건 현재 유럽축구연맹(UEFA)과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등 2곳이다. AFC는 2018년 네이션스리그를 출범한 UEFA를 참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혜수 스포츠선임기자 장혜수([email protected])

2026.10.05. 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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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진 호날두' 한 명에 나라가 벌벌 떤다..."갈등 풀어라" 정치권·경제계 압박

[OSEN=정승우 기자] 대표팀을 떠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의 문제가 정치권으로까지 번졌다. 포르투갈이 공동 개최하는 2030 월드컵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 속에 호날두와 조르제 제주스(72) 감독의 대화를 추진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독일 '스포르트1'은 3일(이하 한국시간) 포르투갈 스포츠 매체 '헤코르드'를 인용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제주스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의 갈등에 정치권까지 개입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페드루 프로엔사 포르투갈축구협회장은 갈등을 해결하라는 정치권과 경제계 인사들의 압박을 받고 있다. 포르투갈축구협회(FPF)는 의회의 지시에 따라 제주스 감독과 호날두가 대화를 나누는 자리를 마련하도록 요구받았다. 면담은 다음 주 진행될 예정이다. 배경에는 2030 월드컵이 있다. 포르투갈은 이 대회의 공동 개최국이며, 호날두는 중요한 홍보대사로 활동할 계획이다. 매체는 호날두가 갑작스럽게 대표팀을 떠나는 일이 월드컵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표팀 내부의 갈등이 대회 홍보와 국가 이미지에 관한 문제로까지 확대된 것이다. 호날두는 지난 30일 덴마크 코펜하겐에 마련된 포르투갈 대표팀 캠프를 갑작스럽게 떠났다. 당시 대표팀은 덴마크와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경기를 준비하고 있었다. 포르투갈은 이튿날 호날두 없이 덴마크를 4-2로 꺾었다. 호날두는 떠나면서 소셜 미디어에 짧은 입장문을 올렸다. 스포르트1은 이 글에 포르투갈 대표팀 경력을 마칠 가능성을 시사하는 내용이 담겼다고 전했다. 호날두는 "적절한 시점에" 더 자세하게 입장을 밝히겠다는 뜻을 남겼다. 다만 대표팀 은퇴를 확정적으로 발표한 것은 아니다. 현재로서는 호날두의 추가 설명과 감독과의 대화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스포르트1은 갈등의 배경으로 출전 시간과 존중의 문제를 추정했다. 호날두가 충분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합당한 대우를 받지 못한다고 느낀 것이 갈등과 관련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프로엔사 회장도 중재에 나섰다. 그는 이번 주 덴마크로 이동해 갈등을 진정시키려 했지만, 호날두의 대표팀 이탈을 막지는 못했다. 이제 정치권과 경제계까지 해결을 요구하고 있다. 대표팀 출전 문제에서 시작된 호날두와 제주스 감독의 갈등이 2030 월드컵을 앞둔 포르투갈의 과제로 번졌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10.04. 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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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면제만 봤다” 망언 국대들, 금메달 따고 고개부터 숙였다

지난 3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일본을 꺾은 직후. 한국 23세 이하 축구 대표팀 19세 박승수(뉴캐슬)는 라커룸에서 예비군 마크가 새겨진 전역모를 쓴 사진을 SNS에 올렸다. 양민혁(베스테를로)은 “메달, 우승은 중요하지 않았다. 군 면제라는 보상이 있으니까 그거 하나만 보고 경기했다”고 했다. 9일 뒤 국군체육부대에 입대 예정이던 주장이자 맏형 이기혁(강원)은 금메달을 내보이며 “저 군대 안 갑니다”라고 말했다. 이영준(그라스호퍼)은 대회 기간 라커룸에서 김광석의 ‘이등병의 편지’를 줄곧 틀었다고 말했다. 앞서 야구 대표팀이 실업리그 격인 일본 사회인 야구팀을 상대로 간신히 금메달을 딴 뒤 병역특례에 대한 논란이 일었다. 축구 대표팀이 사그라들던 불씨에 다시 기름을 부었다. 이기혁·양민혁·박승수는 논란이 커지자 “국방의 의무를 가볍게 여기거나 조롱할 의도는 없었다”고 사과했다. 과거 해외에서 뛰는 운동선수가 전성기에 경력 단절을 겪게 될 위기를 넘기면 국민들은 “잘된 일”이라며 박수를 쳤다. 박찬호와 추신수, 손흥민 등이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고 축하를 받았다. 2026년 한국 사회는 다르다. 아시안게임은 축구처럼 일본이 2진급 선수를 내보내는 종목도 많고, 종목 수도 늘어 대회 위상은 과거에 비해 떨어졌다. 반대로 인구가 줄어들면서 징집률은 높아져 병역특례에 대한 대중들의 피로감은 크다. 양궁 리커브 남자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김제덕은 시상식에서 거수경례를 했다. 5년 전 도쿄 올림픽 금메달로 병역특례를 받은 그는 예술체육요원 신분이다. 국제대회에 입상한 선수들은 2년10개월간 예술, 체육 분야에 종사하는 보충역 복무를 하게 된다. 김제덕은 “특례를 받은 거지 면제가 아니다”고 말했다. 모두가 김제덕처럼 모범적이진 않다. 2022년부터 올해 8월까지 체육요원의 복무규정 위반은 총 42건으로 집계됐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당시 논란이 일자 제도 존폐 여부를 논의했다가 유지를 결정했다. 예술·체육요원이 연간 45명 수준으로 병역 자원 확보 효과는 크지 않고, 국민 사기 진작과 국가 위상 제고 효과가 크다는 판단이었다. 지난 8월 홍소영 병무청장은 “보충역 가운데 예술·체육요원 등 민간 분야를 상당 폭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월드컵·WBC·세계선수권 등 종목에 따라 위상이 다른 대회를 감안해 누적 점수제로 전환하자는 주장을 내놓는다. 입대 기한을 30대 중반까지 유예해 주는 방안도 거론된다. 김효경.박린([email protected])

2026.10.04. 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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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이제 그만 해라"...'호날두 왕국' 포르투갈도 '무단이탈' 호날두에 "선 넘었다" 평가

[OSEN=정승우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 알 나스르)의 공헌은 인정한다. 그러나 앞으로도 대표팀에 필요한지는 의견이 갈렸다. 감독과 선수 중 한 명을 선택해야 한다면 포르투갈 여론은 조르제 제주스(72) 감독을 택했다. 포르투갈 'CNN 포르투갈'은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간) 여론조사기관 피타고리카가 TVI와 CNN 포르투갈의 의뢰로 실시한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대표팀 소집과 은퇴, 제주스 감독의 거취 등을 물은 조사다. 호날두의 대표팀 은퇴에 대해서는 46%가 이제 국가대표 경력을 마칠 때가 됐다고 답했다. 계속 포르투갈을 대표해 뛰기를 바란다는 응답은 41%였다. 나머지 11%는 관심이 없거나 의견이 없다고 밝혔다. 은퇴를 원하는 응답이 더 많았지만, 격차는 5%포인트였다. 호날두의 대표팀 미래를 두고 여론이 크게 갈린 결과다. 다음 소집에 관한 질문에서도 비슷한 양상이 나타났다. 응답자의 37%는 호날두를 더 이상 발탁해서는 안 된다고 봤다. 계속 대표팀에 불러야 한다는 응답은 35%였다. 25%는 단정적인 답변을 피했다. 선수의 경기력과 감독의 선택에 따라 소집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대표팀에서 어떤 역할을 맡겨야 하느냐는 질문에서는 호날두의 위상 변화가 더 뚜렷하게 드러났다. 호날두가 평소처럼 선발로 나서야 한다는 응답은 10%에 그쳤다. 51%는 경기마다 선수의 경기력과 감독의 판단에 따라 출전하거나 선발로 뛰어야 한다고 답했다. 7%는 주로 교체 자원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봤고, 31%는 아예 소집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대표팀에 남더라도 선발 자리가 보장돼서는 안 된다는 시각이 강했다. 연령별 차이도 있었다. 역할에 관한 질문에서 55세 이상 응답자의 39%는 호날두를 더 이상 소집하지 않아야 한다고 답했다. 18~34세에서는 같은 응답이 21%였다. 젊은 응답자의 60%는 경기와 선수의 경기력, 감독의 선택에 따라 활용해야 한다고 봤다. 응원하는 구단에 따라서도 의견은 달랐다. 스포르팅 팬들은 호날두의 대표팀 소집에 가장 우호적이었다. 45%가 계속 발탁해야 한다고 답했고, 반대는 26%였다. 벤피카 팬 가운데서는 38%가 소집 중단을, 30%가 계속 발탁을 원했다. 포르투 팬 사이에서는 소집 반대가 47%, 찬성이 34%로 격차가 더 컸다. 국가대표 경력을 이어갈지 묻는 질문에서도 스포르팅 팬의 59%는 계속 뛰기를 바랐다. 은퇴할 때가 됐다는 응답은 34%였다. 반면 벤피카 팬은 52%가 대표팀 은퇴를, 32%가 계속 활동을 원했다. 포르투 팬 역시 은퇴를 바란다는 응답이 51%로, 계속 뛰기를 원하는 34%보다 많았다. 대표팀의 모든 경기를 시청한다는 응답자 사이에서는 정확히 의견이 갈렸다. 호날두가 계속 뛰기를 원한다는 응답과 이제 떠날 때가 됐다는 응답이 각각 46%였다. 제주스 감독의 거취에 대해서는 훨씬 분명한 결과가 나왔다. 응답자의 84%는 제주스 감독이 대표팀 사령탑을 계속 맡아야 한다고 답했다. 물러나야 한다는 응답은 7%에 불과했다. 감독에 대한 지지는 구단별 팬 집단에서도 높았다. 벤피카 팬의 87%, 스포르팅과 포르투 팬의 각각 82%가 제주스 감독의 유임을 원했다. 호날두와 제주스 감독이 함께할 수 없어 페드루 프로엔사가 둘 중 한 명을 선택해야 한다는 가정에서도 감독 쪽으로 여론이 기울었다. 66%는 호날두의 대표팀 경력이 끝나더라도 제주스 감독을 남겨야 한다고 답했다. 호날두를 계속 뛰게 하기 위해 감독을 교체하겠다는 응답은 19%였다. 호날두에게 가장 우호적인 스포르팅 팬 사이에서도 제주스 감독을 선택한 비율이 59%로, 호날두를 택한 27%보다 높았다. 그렇다고 호날두가 남긴 업적까지 부정한 것은 아니다. 응답자의 94%는 호날두가 선수 생활 동안 포르투갈 대표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평가했다. 71%는 그 영향을 ‘매우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스포르팅 팬 사이에서는 '매우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80%에 달했다. 과거의 공헌과 앞으로의 역할을 구분한 결과다. 호날두가 포르투갈 축구에 남긴 업적에는 압도적인 지지가 있었지만, 대표팀 활동을 계속할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렸다. 감독과의 양자택일에서는 제주스 감독의 유임을 원하는 응답이 크게 앞섰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일 포르투갈의 18세 이상 국민 4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성별과 연령, 지역을 고려해 표본을 구성했고, 컴퓨터 보조 전화면접 방식인 CATI를 사용했다. 신뢰수준은 95.5%, 최대 표본오차는 ±5.0%포인트다. 이번 결과는 대표팀 은퇴나 감독 교체가 결정됐다는 뜻은 아니다. 다만 호날두의 위대한 경력을 인정하는 여론과 앞으로도 그의 자리를 보장해야 한다는 여론이 같지는 않다는 점을 보여줬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10.04. 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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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팬들도 등 돌렸다...'대표팀 무단 이탈' 호날두, 지지율 '14%'

[OSEN=정승우 기자] 42% 대 14%.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와 조르제 제주스(72) 감독의 갈등을 바라보는 포르투갈 여론은 감독 쪽으로 더 기울었다. 호날두의 편에 선 응답자는 제주스 감독을 지지한 응답자의 3분의 1 수준이었다. 포르투갈 'CNN 포르투갈'은 3일(이하 한국시간) 여론조사기관 피타고리카가 TVI와 CNN 포르투갈의 의뢰로 실시한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호날두와 제주스 감독을 둘러싼 논란에서 누구의 입장이 더 타당한지를 물었다. 응답자의 42%는 제주스 감독에게 더 일리가 있다고 답했다. 호날두의 입장이 더 타당하다고 본 응답자는 14%였다. 두 사람의 격차는 28%포인트였다. 호날두는 제주스 감독으로부터 덴마크와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경기에 선발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는 통보를 받은 뒤 무단으로 대표팀을 떠났다. 포르투갈은 호날두 없이 치른 덴마크전에서 4-2로 승리했다. 대표팀 주장의 이탈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조사에서는 호날두보다 감독의 판단에 공감하는 응답자가 더 많았다. 다만 어느 한쪽만 지지하지 않은 응답자도 상당했다. 20%는 두 사람 모두 어느 정도 일리가 있다고 답했다. 10%는 누구의 입장도 타당하지 않다고 봤고, 또 다른 10%는 판단할 정보가 부족하다고 밝혔다. 모른다거나 답변하지 않은 비율은 3%였다. CNN 포르투갈은 어느 한쪽에만 손을 들어주지 않은 응답이 합계 43%로, 제주스 감독의 입장을 지지한 비율과 거의 같다고 짚었다. 감독 쪽으로 여론이 기울었지만, 이를 포르투갈 국민 전체가 호날두에게 등을 돌린 결과로 해석하기는 어렵다. 응원하는 구단에 따라서도 차이가 나타났다. 벤피카 팬 가운데 46%는 제주스 감독의 입장이 더 타당하다고 답했다. 호날두를 지지한 비율은 7%에 그쳤다. 포르투 팬 사이에서는 제주스 감독이 49%, 호날두가 16%였다. 이 집단에서도 감독에게 더 일리가 있다는 응답이 크게 앞섰다. 호날두의 지지율이 가장 높았던 집단은 스포르팅 팬이었다. 24%가 호날두의 편에 섰다. 그러나 스포르팅 팬 사이에서도 제주스 감독을 지지한 응답이 34%로 더 많았다. 주요 세 구단의 팬 집단 모두 감독 쪽 응답이 앞선 것이다. 대표팀 경기를 얼마나 자주 시청하는지에 따른 결과도 비슷했다. 포르투갈 대표팀의 모든 경기를 본다는 응답자 가운데 42%는 제주스 감독, 18%는 호날두의 입장을 지지했다. 대부분의 경기를 시청한다는 응답자 사이에서는 각각 45%와 11%로 격차가 더 벌어졌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일 포르투갈의 18세 이상 국민 4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성별과 연령, 지역을 고려해 표본을 구성했으며, 컴퓨터 보조 전화면접 방식인 CATI를 활용했다. 신뢰수준은 95.5%, 최대 표본오차는 ±5.0%포인트다. 호날두의 대표팀 내 위상과 선발 기용을 둘러싼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제주스 감독에게 더 일리가 있다는 응답은 호날두의 세 배였다. 포르투갈 축구의 상징이라는 위상과 별개로, 이번 갈등에서 호날두의 선택을 지지하는 여론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10.04. 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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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이탈한 호날두…“존중받을 자격 있다” 새 주장의 일침

“그는 존중받을 자격이 충분하다.” 포르투갈 축구대표팀을 이탈한 수퍼스타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의 주장 완장을 이어받은 브루누 페르난드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호날두에 대해 이렇게 평가했다. 페르난드스는 4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방송 RTP3와의 인터뷰에서 “호날두가 포르투갈 사람들에게 어떤 의미인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가 경솔하게 대표팀을 완전히 떠나지 않기를 바라는 심정에서 대화를 나눴다”라면서 “호날두가 대표팀을 떠나게 되면 그것은 축하받는 날이 돼야 한다. 국민이 분열되는 방식으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앞서 포르투갈 대표팀의 조르즈 제주스 감독이 2026~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지난 2일 덴마크전을 앞두고 호날두를 선발로 기용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그러자 호날두는 스스로 훈련 캠프에서 짐을 쌌다. 호날두는 지난 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대표팀 감독의 기자회견 이후, 그리고 포르투갈축구협회 회장과 대화를 나눈 뒤 저는 대표팀 훈련 캠프를 떠나기로 결정했다”라면서 “때가 되면, 제가 대표팀을 왜 떠나게 됐는지에 대해 모든 포르투갈 국민에게 진실을 말씀드리겠다”라는 글을 남기고 대표팀 훈련 캠프를 떠났다. 호날두가 갑작스럽게 대표팀을 떠난 뒤 포르투갈 팬들은 찬반양론으로 갈렸다. 일부 팬들은 제주스 감독에게 등을 돌리고 호날두를 지지하는 광고판을 내걸기도 했다. 호날두가 떠난 뒤 주장 완장은 페르난드스가 찼다. 포르투갈은 호날두 없이도 덴마크를 4-2로 이겼다. 포르투갈은 5일 노르웨이와 맞붙는다. 페르난드스는 “대표팀 선수들은 이번 상황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 이번 사태는 선수들과 무관하다. 경기에서 이기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호날두는 에우제비우와 루이스 피구처럼 포르투갈 축구를 이전까지 가보지 못한 위치와 수준으로 끌어올린 위대한 아이콘”이라며 “호날두는 포르투갈 국민의 마음속에 영원히 자리를 잡고 있다. 지금 중요한 것은 대표팀이 분열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포르투갈 국민들도 분열되거나 편을 가르지 말고 모든 입장을 존중해줬으면 좋겠다”라며 “동시에 호날두는 우리 대표팀의 가장 큰 아이콘”이라고 강조했다. 피주영([email protected])

2026.10.03.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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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서도 남미서도 7–0…축구 국가대표 A매치 맞습니다

유럽에서도 7-0, 남미에서도 7-0. 2026 북중미월드컵이 끝나고 처음 맞은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데이 기간에 강팀들이 골 폭풍을 일으켰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는 4일(한국시간)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원정경기에서 크로아티아를 7-0으로 대파했다. 크로아티아로서는 자국 대표팀의 역대 최다 점수 차 패배였고, 반면 잉글랜드는 네이션스리그 사상 최다 점수 차 승리다. 잉글랜드에서는 해리 케인과 부카요 사카가 2골씩 넣었고, 주드 벨링엄은 1골·3도움으로 활약했다. 이로써 케인은 A매치 통산 89골을 기록하게 됐다. 케인은 또 A매치 출전 124경기를 기록하면서 잉글랜드 남자 대표팀 최다 출전 기록(피터 실턴 125경기)에 한 경기 차로 다가섰다. 케인은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서 7일 체코전에서 실턴과 타이기록을 세울 수 있냐는 질문에 “그래서 감독님이 나를 교체해 다음 경기를 위해 아껴주신 것”이라고 농담을 건넸다. 케인은 이날 후반 25분 모건 로저스와 교체됐다. 북중미월드컵 우승팀 스페인은 홈에서 체코를 3-1로 꺾고 네이션스리그 조별리그에서 3연승을 달렸다. 스페인의 라민 야말이 선제골을, 로드리가 추가골을, 미켈 메리노가 쐐기골을 터뜨렸다. 스페인은 이날 승리로 A매치 무패행진 기록을 41경기로 늘렸다. 아르헨티나도 이날 홈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부르키나파소를 7-0으로 완파했다. 부르키나파소는 킥오프 8시간 전에야 아르헨티나에 입국했다.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예선에 출전 중인 부르키나파소는 지난달 29일 모로코 원정경기를 치른 뒤 전세기 편으로 아르헨티나로 향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전세기가 통보 없이 취소됐고 선수들이 대거 팀을 이탈했다. 부르키나파소 측은 23세 이하(U23) 팀 선수들로 인원을 채워 아르헨티나전에 나섰다. 아르헨티나 오는 7일 베냉을 상대로 리오넬 메시의 국가대표 고별전을 치른다. 월드컵 이후 새판 짜기에 나선 브라질은 원정 평가전에서 인도를 4-0으로 꺾었다. 북중미월드컵 16강전에서 노르웨이에 져 탈락했던 브라질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체제에서 세대교체 중이다. 브라질에서는 앞선 두 차례 호주 평가전에서 8명이 A매치에 데뷔했고, 이날 인도전까지 대표팀에 소집된 26명이 모두 경기장을 밟았다. 브라질 사무엘 리누는 인도전에서 대표팀 데뷔골 등 2골을 터뜨렸다. 그밖에 최근 전력이 약화했다는 평가를 받아온 파라과이가 강호 콜롬비아를 1-0으로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 파라과이 우고 베니테스는 A매치 데뷔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렸다. 북중미월드컵 공동개최국인 미국과 멕시코의 라이벌전에서는 미국이 3-0으로 완승했다. 장혜수 스포츠선임기자 장혜수([email protected])

2026.10.03.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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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 준우승' 크로아티아에 '역사상 최악' 0-7 참패 안겼다...투헬에게 외면받던 벨링엄, 1년 만에 '역대 최고' 후보로

[OSEN=정승우 기자] 1년 전에는 대표팀 자리조차 확실하지 않았다. 이제는 '역대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주드 벨링엄(23, 레알 마드리드)이 1골 3도움으로 잉글랜드의 대승을 이끌었다. 영국 'BBC'는 4일(이하 한국시간) "주드 벨링엄이 새로운 수준에 도달한 듯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 될 잠재력을 보여줬다"라고 조명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는 3일 크로아티아 리예카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경기에서 크로아티아를 7-0으로 완파했다. 지난 2018 월드컵 준우승팀인 크로아티아 축구 역사상 최다 점수 차 패배였다. 벨링엄이 중심에 있었다. 직접 득점하고 도움 3개를 기록하며 크로아티아 수비를 무너뜨렸다. 경기 막판에는 해리 케인에게 주장 완장까지 넘겨받았다. 공격의 핵심이자 선수단을 이끄는 리더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불과 1년 전과는 달라진 상황이다. 벨링엄은 지난해 10월 투헬 감독의 잉글랜드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다. 월드컵 출전 여부에도 의문이 붙었다. 당시 투헬 감독은 벨링엄에게 스타 대우를 해주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벨링엄은 결국 월드컵 대표팀에 합류했고, 잉글랜드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대회에서 7골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 득점자가 됐다. 잉글랜드는 준결승에 진출한 뒤 최종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이미 세계 정상급 기량을 증명한 벨링엄이다. 그러나 크로아티아전에서는 한 단계 더 올라선 듯한 모습을 보여줬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일랜드 대표팀에서 활약했던 로이 킨은 경기 후 영국 'ITV'를 통해 "벨링엄은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 될 수 있다"라고 평가했다. 킨은 "지금도 엄청난 선수다. 강력한 질주 능력과 패스, 득점 위협까지 모두 갖췄다. 선수로서 발전하는 모습을 보면 앞으로 보여줄 것이 훨씬 더 많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공이 없을 때의 움직임도 높이 평가했다. 킨은 "공을 가지고 있을 때도 환상적이지만, 공이 없을 때 하는 플레이가 다른 선수들의 수준까지 끌어올린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며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가 공 없이도 그렇게 열심히 움직이면 동료들은 자극받을 수밖에 없다. 그는 팀의 중요한 리더"라고 강조했다. 벨링엄은 최근 2년 연속 잉글랜드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잉글랜드 대표팀 수비수 출신 맷 업슨은 'BBC 라디오 5 라이브'에서 벨링엄이 앞으로 대표팀의 10번 역할을 확실하게 맡을 선수라고 평가했다. 이날 잉글랜드의 공격진은 함께 폭발했다. 케인과 부카요 사카가 각각 2골을 넣었고, 앤서니 고든도 득점과 도움을 기록했다. 케인은 A매치 통산 득점을 89골로 늘렸다. 33세에도 잉글랜드 공격에서 대체하기 어려운 존재임을 다시 보여줬다. 오는 6일 웸블리에서 열리는 체코전에서는 피터 실턴이 보유한 잉글랜드 남자대표팀 역대 최다 출전 기록과 동률을 이룰 수 있다. 케인이 경기 종료 약 20분을 남기고 교체되자 주장 완장은 벨링엄에게 넘어갔다. BBC는 이 장면이 선수단 내 벨링엄의 리더로서의 중요성을 보여줬다고 짚었다. 기록도 남겼다. 벨링엄이 잉글랜드 대표팀 한 경기에서 3골 이상에 직접 관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잉글랜드 선수가 A매치 한 경기에서 도움 3개를 기록한 것도 2021년 11월 산마리노전의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이후 처음이었다. 잉글랜드 공격수 출신 이안 라이트는 벨링엄의 끊임없는 전진과 페널티 박스 침투에 주목했다. 라이트는 "벨링엄은 경기장에 있으면 계속 앞으로 나아가고, 또다시 움직인다. 모든 장면에 관여했다. 운동 능력과 기술, 강도 높은 플레이를 보여줬다. 멈추지 않는다. 박스 안으로 들어가는 움직임을 보면 항상 수비의 견제 없이 그곳에 자리 잡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투헬 감독도 벨링엄의 발전을 인정했다. BBC가 새로운 수준에 도달했느냐고 묻자 "그렇다. 지금은 그렇게 보인다. 그리고 항상 그래야 한다"라고 답했다. 이어 "제자리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 발전하고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다른 팀들이 따라잡는다"라고 말했다. 투헬 감독은 이번 대승이 월드컵 준결승에서 아르헨티나에 패한 아쉬움을 털고 앞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됐다고 봤다. 월드컵 이후 일부 사항을 조정했고, 벨링엄을 포함한 선수들에게 많은 책임을 부여했다고 설명했다. 벨링엄의 크로스를 받아 자신의 첫 골을 넣은 사카도 찬사를 보냈다. 사카는 "오늘 벨링엄은 엄청났다. 올해의 선수로 선정될 자격이 있었고, 오늘 경기 최우수선수로 뽑힐 자격도 있었다. 특별한 선수였다"라고 말했다. 그는 "함께 뛸 수 있어 행복하고, 잉글랜드 대표팀에 그가 있어 행복하다"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10.03.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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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건 넘는 유죄에 '강등'까지 거론...맨시티는 "결백! 1조 7800억짜리 안전망 깔았다"

[OSEN=정승우 기자] 강등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맨체스터 시티. 최근 3년간 선수 영입에 쏟아부은 10억 파운드(약 1조 7864억 원) 이상의 투자와 장기 계약 전략이 최악의 상황에 대비한 안전망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4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는 최근 몇 시즌 동안의 선수 영입과 계약 유지 전략을 통해 최악의 결과가 나오더라도 대응할 수 있는 선수단 안전망을 구축했다"라고 분석했다. 매체에 따르면 프리미어리그가 이번 주 공개한 '115개 혐의' 사건의 핵심 판단에서 맨시티는 모든 재정 관련 혐의와 나머지 혐의의 대부분에 대해 유죄 판단을 받았다. 해당 결정에는 맨시티가 '허위 계약'을 만들고 후원 수입을 8억 3,000만 파운드(약 1조 4827억 원) 규모로 부풀렸다는 내용이 담겼다. 맨시티는 강경한 성명을 내고 반발했다. 구단은 모든 혐의에 대해 결백하다는 입장을 유지하며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싸움은 더 길어질 전망이다. 매체는 항소 절차로 사건이 최소 수개월 더 이어지고, 내년이나 그 이후까지 계속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맨시티는 징계 결정에도 항소할 수 있으며, 고등법원으로 사건을 가져갈 가능성도 있다. 이번 판단은 맨시티가 지난 10년 동안 거둔 성공에도 짙은 그림자를 드리웠다. 선수단 역시 불확실한 미래를 마주하게 됐다. 당장 다음 주말 리버풀전부터 상대 팬들의 거센 반응을 감당해야 하는 상황이다. 강등 가능성도 거론된다. 실제로 맨시티가 하부리그로 내려간다면 프리미어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목표로 뛰는 선수들이 이적을 원할 수 있다. 다만 매체는 사건의 최종 결과를 예측하는 일은 여전히 추측에 불과하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맨시티의 최근 선수단 구성 방식에 주목했다. 맨시티는 최근 3년간 선수 영입에 10억 파운드 이상을 썼다.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 과정에서 중심에 둔 것은 젊은 선수, 또는 전성기에 접어드는 선수였다. 2024년 여름 일카이 귄도안이 자유계약으로 복귀한 뒤 맨시티가 영입한 필드 플레이어 중 26세를 넘긴 선수는 없었다. 해당 연령대의 필드 플레이어에게 이적료를 지불한 마지막 사례도 2023년 마테오 코바치치 영입이었다. 귄도안 복귀 이후 합류한 1군 선수는 약 20명이다. 이 가운데 26세를 넘긴 선수는 백업 골키퍼 마커스 베티넬리와 헤로니모 룰리뿐이었다. 이 같은 구성은 선수 매각이 불가피해질 경우에도 의미가 있다. 젊고 경쟁력 있는 선수들이 많아 상당한 이적료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강등으로 급하게 선수들을 처분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이들의 시장 가치는 구단에 버팀목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계약 관리도 적극적이었다. 맨시티는 최근 몇 달 동안 필 포든, 요슈코 그바르디올, 제레미 도쿠, 압두코디르 후사노프 등과 계약을 연장했다. 다가오는 여름 계약이 끝나는 선수는 코바치치와 베티넬리뿐이다. 2028년 계약이 만료되는 1군 선수도 룰리와 마테우스 누네스 두 명이다. 장기 계약은 매각 협상에서도 맨시티의 입지를 뒷받침한다. 선수들이 계약 만료를 앞두고 떠나는 상황을 줄이고, 이적료를 놓고 협상할 여지를 확보할 수 있다. 미래를 위한 유망주 영입도 이어졌다. 제레미 몽가, 스베레 니판, 마테우스 데투르베, 비토르 헤이스 등이 대표적이다. 매체는 이들과 구단 유소년 선수들, 피어스 찰스 같은 영입 자원이 맨시티의 챔피언십 추락이 현실화될 경우 선수단을 꾸리는 기반이 될 수 있다고 봤다. 맨시티는 여전히 결백을 주장하고 있다. 항소 결과와 구체적인 징계 수위도 지켜봐야 한다. 선수단에는 이미 대비책이 갖춰졌다는 평가다. 매체는 젊은 선수 중심의 투자와 장기 계약이 맨시티에 최악의 상황에서도 가능한 최선의 결과를 만들어낼 여지를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10.03.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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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삐죽 나와서 짐 싼 호날두에 후배들이 고생...브루노는 "포르투갈 최고 상징, 편 가르기 멈춰라"

[OSEN=정승우 기자] 선발 제외 통보를 받은 뒤 대표팀을 떠났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 알 나스르)의 대표팀 미래에 물음표가 붙었지만, 브루노 페르난데스(31, 맨유)는 그의 위상까지 흔들려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영국 'BBC'는 4일(이하 한국시간)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호날두가 여전히 포르투갈 축구를 대표하는 가장 위대한 인물이라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조르제 제주스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으로부터 덴마크와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경기에 선발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는 말을 들은 뒤 대표팀을 떠났다. 포르투갈은 호날두 없이 치른 덴마크전에서 4-2로 승리했다. 대표팀을 떠난 호날두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브루노가 직접 입을 열었다. 그는 3일 포르투갈 대표팀 기자회견에서 호날두와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브루노는 "호날두에게 했던 말을 이 자리에서도 반복하겠다. 무슨 일이 일어나든 호날두는 우리 대표팀과 축구, 그리고 포르투갈이라는 나라의 가장 위대한 상징으로 남을 것이다. 포르투갈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그가 해낸 일들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역대 최고의 선수들 사이에 자리를 확보했을 뿐 아니라 모든 포르투갈 국민의 마음속에도 자리 잡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편을 가르는 일을 멈추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표팀 내부의 분열 가능성에도 선을 그었다. 브루노는 "대표팀에는 분열이 없다. 우리는 하나이며, 외부에서 어떤 잡음이 나오더라도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이 논란과 거리를 두고 있다. 다만 국민들이 서로 갈라지거나 어느 한쪽을 선택하지 않고, 모든 입장을 존중해 주기를 바란다. 호날두는 지금도, 앞으로도 우리 대표팀의 가장 큰 상징이다. 그를 더 좋아하든 덜 좋아하든 모두의 존중을 받을 자격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호날두가 포르투갈 축구에 남긴 기록은 분명하다. A매치 234경기에서 146골을 기록했다. 출전과 득점 모두 역대 최다 기록이다. 포르투갈의 유로 2016 우승과 두 차례 네이션스리그 우승에도 힘을 보탰다. 포르투갈은 2019년 네이션스리그 정상에 올랐고, 2025년에도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스페인과 결승에서는 호날두의 득점을 포함해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최근 대표팀에서 호날두의 입지는 달라졌다. 포르투갈은 올해 여름 월드컵에서 16강에 올랐지만, 이후 우승을 차지한 스페인에 0-1로 패해 탈락했다. 당시 사령탑이었던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은 호날두의 경기력이 좋지 않을 때도 좀처럼 교체하지 않았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후 제주스 감독이 마르티네스 감독을 대신해 네이션스리그 일정을 이끌고 있다. 제주스 감독은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에서도 호날두를 지도했던 인물이다. 호날두는 웨일스와 네이션스리그 첫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67분을 뛰었다. 포르투갈은 홈에서 1-0으로 승리했다. 그러나 노르웨이 원정에서는 벤치를 지켰고, 팀은 2-1로 이겼다. 덴마크전에서도 선발 제외 통보를 받자 대표팀을 떠났다. 포르투갈은 3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승점 9점으로 A4조 선두를 달리고 있다. 4일에는 홈에서 노르웨이와 맞붙는다. 다음 달 14일 덴마크와 홈 경기, 17일 웨일스 원정으로 조별리그를 마무리한다. 조 2위 안에 들면 내년 3월 열리는 8강에 진출한다. 준결승과 결승은 6월에 치러진다. 제주스 감독 역시 호날두를 "포르투갈의 상징"이라고 표현했다. 다만 호날두에 관한 이야기는 포르투에서 열리는 노르웨이전 이후에 할 시간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나는 팀과 상대 노르웨이에 집중하겠다. 노르웨이는 유럽에서 가장 뛰어난 다섯 팀 중 하나다. 지금 우리가 해결해야 할 문제는 그 경기"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10.0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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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중호, 호주 원정 평가전 2-1 승...윤도영 PK 결승골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 21세 이하(U-21) 축구대표팀이 호주와의 원정 평가전에서 승리했다. 한국은 3일(한국시간)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고스포드의 폴리텍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 친선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2028 LA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김은중호는 이번 원정 기간 호주와 두 차례 대결을 펼친다. 6일 2차전을 갖는다. 이번 호주 원정은 지난 5월 김은중 감독 부임 후 첫 해외 일정이다. 한국은 킥오프 2분 만에 하정우(수원FC)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윤도영(마그데부르크)가 찔러준 공을 황서웅(포항)이 이어줬고, 하정우가 한 차례 슈팅이 막히자 재차 왼발로 차넣었다. 전반 15분 한국 수비 진영부터 정교한 패스플레이를 통해 전방까지 공이 연결됐다. 윤도영의 왼발 중거리슛이 아깝게 빗나갔다. 전반 19분 수비수 고종현(수원)의 패스 실수가 빌미가 돼 골키퍼 김민수(대전) 자책골을 기록했다. 전반 39분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어낸 윤도영이 직접 키커로 나서 파넨카킥을 성공시켰다. 왼발로 가볍게 툭 찬 공은 골키퍼 타이밍을 뺏으며 골문 중앙 네트로 향했다. 박린([email protected])

2026.10.03. 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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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축구, 중국 꺾고 동메달…AG 무대서 8년 만에 메달권 재진입

여자축구대표팀이 중국을 꺾고 아시안게임 무대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일 일본 시즈오카 스타디움 에코파에서 열린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동메달 결정전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전반 4분 만에 노진영이 터뜨린 선제골이 결승골이 됐다. 한국이 아시안게임 무대에서 메달을 따낸 건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이후 8년 만이다. 여자축구가 A매치에서 중국을 꺾은 것 또한 지난 2015년 8월 동아시안컵 1-0 승리 이후 11년 만이다. 앞서 4강에서 일본에 0-2로 분패해 결승행 문턱에서 멈춰 선 한국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의미 있는 승리를 거두며 자존심과 자신감을 함께 끌어올렸다. 이른 시점에 선제골을 터뜨린 게 전반적인 경기 흐름을 긍정적으로 유지하는데 도움이 됐다. 전반 4분 프리킥 찬스 후속 상황에서 중국 수비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볼을 최유리가 머리로 문전에 보냈고, 쇄도한 노진영이 머리로 볼의 방향을 바꿔 골 망을 흔들었다. 거친 플레이로 일관한 중국의 반격을 묵묵히 견뎌낸 한국은 후반 들어 일진일퇴의 치열한 공방전을 주고받으면서도 추가골과 실점 없이 승부를 이어갔다. 아찔한 실점 위기가 여러 차례 있었지만, 주전 수문장 김민정의 부상으로 대신 골키퍼 장갑을 낀 김경희가 안정감 있는 방어로 막아냈다. 후반 종료를 알리는 휘슬이 길게 울리자 우리 선수들이 뜨거운 환호로 승리를 만끽했다. 모두에게 반가운 결과지만, 대표팀 맏언니 지소연에겐 의미가 특별한 승리다. 2006년 도하 대회에서 처음 AG 무대를 밟은 그는 2010년 광저우 대회, 2014년 인천 대회,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잇달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후 2023년 항저우 대회에서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지만, 사실상 현역 마지막 AG 무대인 이번 대회에서 다시 한 번 동메달을 추가하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게 됐다. 송지훈([email protected])

2026.10.02. 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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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C, 타마리트 임시 감독 선임…지난 1월 합류, 남은 시즌 지휘

메이저리그사커(MLS) 서부 컨퍼런스 6위까지 밀려난 LAFC가 사비 타마리트(사진)를 임시 감독으로 선임했다.   LAFC는 1일 타마리가 남은 2026시즌 동안 팀을 이끌게 됐다고 발표했다. 앞서 LAFC는 성적 부진의 책임을 물어 도스 산토스 감독을 10개월 만에 경질했다.   올해 1월 구단에 합류한 타마리트 임시 감독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스페인 라리가, 아르헨티나 1부리그 등에서 20년 넘게 지도 경험을 쌓았다.   존 소링턴 LAFC 공동 회장 겸 단장은 “타마리트는 최고 수준의 무대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았으며, 선수들의 강점과 지금 팀에 필요한 것을 명확히 이해하고 있다”며 “팀의 역량을 최대한 끌어낼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타마리트는 유럽축구연맹(UEFA)과 남미축구연맹(CONMEBOL)의 프로 지도자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포르투대학교에서 축구 경기력 향상과 관련한 대학원 과정을 이수했으며, 해당 분야의 책도 여러 권 집필했다. 영어와 스페인어, 포르투갈어를 구사한다. 김경준 기자임시 감독 임시 감독 합류 시즌 2026시즌 동안

2026.10.01.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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