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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을 뒤집은 바이시클 킥, 오현규가 시작을 알렸다

[OSEN=우충원 기자] 튀르키예 무대에 첫발을 내디딘 오현규가 단 한 경기 만에 베식타스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데뷔전에서 터진 환상적인 골은 기대와 설렘을 한꺼번에 증명하는 장면이었다. 오현규는 9일(이하 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튀프라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쉬페르리가 21라운드 알란야스포르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해내는 동점골을 터뜨렸다.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났지만, 경기의 주인공은 단연 오현규였다. 베식타스는 4-1-4-1 포메이션을 가동하며 오현규를 최전방 원톱으로 내세웠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새롭게 합류한 그는 데뷔전부터 중책을 맡았다. 반면 알란야스포르는 3-4-2-1 전형으로 맞섰고, 황의조가 2선에서 공격을 지원했다. 경기 초반 흐름은 베식타스에 불리했다. 전반 9분과 16분, 알란야스포르는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빠르게 2-0으로 달아났다. 두 골 모두 황의조의 패스에서 출발해 귀벤 얄친이 마무리했다. 끌려가던 베식타스는 전반 31분 반격의 실마리를 찾았다. 오현규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과감하게 침투하는 과정에서 수비에 걸려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오르쿤 쾨크치는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키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후반 들어 베식타스의 공세는 더욱 거세졌다. 그리고 후반 9분, 경기의 분위기를 완전히 바꾼 장면이 나왔다. 코너킥 상황에서 에마뉘엘 아그바두가 떨궈준 공을 오현규가 바이시클 킥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첫 판정은 오프사이드였지만, 약 4분간의 비디오 판독 끝에 득점이 인정됐다. 오현규의 베식타스 데뷔전 데뷔골이었다. 동시에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해낸 값진 동점골이었다. 골이 확정되자 베식타스 공식 채널에는 곧바로 득점 장면이 올라왔고, 팬들은 댓글을 통해 OHOHOH를 외치며 열광적인 반응을 쏟아냈다. 일부 팬은 즉석에서 응원가 가사를 만들어 공유할 만큼 분위기는 뜨거웠다. 이후 양 팀은 경기 흐름이 다소 가라앉았고, 추가 득점 없이 경기는 2-2로 마무리됐다. 이번 시즌 튀르키예 무대에서 열린 첫 코리안 더비이자, 오현규의 공식 데뷔전은 승부를 가리지 못했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오현규는 패스 성공률 80퍼센트, 유효 슈팅 3회, 드리블 성공 3회, 볼 경합 성공 9회를 기록하며 평점 8.4점을 받았다. 득점뿐 아니라 페널티킥 유도까지, 공격 전반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베식타스가 이적시장 막판 과감한 결정을 내린 이유도 분명해졌다. 구단은 오현규 영입을 위해 KRC 헹크에 1,400만 유로(242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했고, 2028-2029시즌까지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구단 역사상 세 번째로 큰 규모의 투자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2.08.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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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 투데이] ‘1등 1건 발생, 적중금 6억 원대’...축구토토 승무패 9회차 적중결과 발표

베트맨, 2월 9일(월) 축구토토 승무패 9회차 적중결과 발표 원정 강세 겹친 9회차, 1등 적중 1건 발생…승무패 10회차 오는 2월 10일(화) 오후 7시 마감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한국스포츠레저㈜가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2월 8일(일)부터 9일(월)까지 진행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및 스페인 프로축구(라리가)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9회차의 적중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회차에서는 14경기 결과를 모두 맞혀야 하는 1등 적중이 1건 발생해, 6억 604만 원의 적중금을 독차지했다. 뒤이어 2등 적중은 43건(563만 7,590원), 3등은 570건(21만 2,650원), 4등은 4,855건(4만 9,940원)이었으며, 이를 모두 합산한 총 적중 건수와 환급금액은 5,469건과 12억 1,212만 5,570원으로 집계됐다. 승무패 9회차, 원정 강세에 따른 고난도 회차에도 1등 적중 성공 축구토토 승무패 9회차에서 선정된 14경기의 결과는 승(홈팀 승) 3경기, 무(무승부) 2경기, 패(원정팀 승) 9경기로 나타났다. 먼저, 뉴캐슬-브렌트퍼드전에서는 홈팀 뉴캐슬이 경기 초반 선제골을 성공시키고도 2-3으로 역전패를 당해 이번 회차 최대 이변으로 꼽혔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역시 안방에서 베티스에 0-1로 패하는 등 예상 밖 결과를 남겼다. 또한 세비야-지로나전에서는 경기 종료 직전 동점골이 터지며 1-1 무승부로 마무리되는 등 마지막까지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흐름이 이어졌다. 리버풀-맨체스터 시티전에서는 경기 막판까지 치열한 공방이 이어진 끝에 맨시티가 2-1로 승리를 챙기며 상위권 맞대결다운 접전이 펼쳐졌다. 이처럼 상위권 팀 간 맞대결에서 접전이 이어지며 전반적으로 변수가 많았던 회차로 평가된다. 한편, 축구토토 승무패 10회차는 2월 9일(월) 오전 8시부터 발매를 개시해 2월 10일(화) 오후 7시까지 구매할 수 있다. 이번 회차에는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와 EPL 경기가 혼합 편성된 가운데, ▲비셀 고베-FC서울(2경기) ▲울산 HD-멜버른 시티(9경기) ▲토트넘-뉴캐슬 유나이티드(6경기) ▲웨스트햄-맨체스터 유나이티드(7경기) ▲맨체스터 시티-풀럼(12경기)전 등 국내·외 축구 팬들의 관심을 끄는 주요 맞대결이 포함됐다. 한국스포츠레저 관계자는 “9회차는 원정팀 강세 등 난이도를 높인 요인이 많았지만, 그 속에서도 1등 적중이 발생했다”며 “10회차 역시 리그별 일정과 팀 컨디션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축구토토 승무패 9회차 적중결과와 10회차 대상경기 정보는 베트맨과 토토가이드 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구매자는 ‘체육진흥투표권 적중 결과 조회용 QR코드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 적중 여부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손찬익

2026.02.08.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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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 현대차 로보틱스랩·모베드와 파트너십 체결... 역사상 최대 유니폼 파트너십

[OSEN=우충원 기자] 전북현대모터스 FC가 현대차그룹 로보틱스랩의 로봇 플랫폼 모베드와 신규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구단 역사상 최대 규모의 유니폼 파트너 구성을 완성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전북현대 선수단은 올 시즌 공식 유니폼 등번호 하단에 현대차그룹 로보틱스랩과 모베드 로고를 새기고 K리그 및 각종 공식 대회에 나선다. 이는 전북현대 유니폼 파트너십 가운데서도 가장 확장된 형태로 평가된다. 전북현대는 이번 협업을 통해 현대차그룹이 CES 등 글로벌 무대에서 제시해 온 로보틱스 비전과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축구 팬들에게 보다 친숙하게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스포츠와 첨단 기술을 연결하는 상징적인 시도로도 해석된다. 모베드는 현대차그룹 로보틱스랩이 개발한 소형 모빌리티 로봇 플랫폼이다. 독립적으로 구동되는 편심 기반 휠 구조를 적용해 단차와 경사, 불규칙한 노면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동 수단의 개념을 넘어 로봇 기술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인공지능 기반 자율주행 기술과 센서 융합 시스템이 적용돼 물류, 서비스,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의 활용 가능성도 갖추고 있다. 현대차그룹이 추진 중인 차세대 로보틱스 전략의 핵심 기술 중 하나다. 전북현대는 향후 홈경기와 오프라인 이벤트를 통해 팬들이 로보틱스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협업 프로그램도 검토 중이다. 단순한 로고 노출을 넘어 팬 참여형 콘텐츠로 파트너십의 가치를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기존 유니폼 파트너인 현대자동차그룹 수소 사업 브랜드 HTWO를 비롯해 세계 최대 구호기구 세계식량계획(WFP), 금호타이어, 전북특별자치도는 이번 시즌에도 동행을 이어간다. 여기에 현대차증권과 네이버의 스포츠 스트리밍 플랫폼 네이버 치지직이 새롭게 합류하며 파트너 라인업은 더욱 강화됐다. 전북현대 관계자는 “이번 파트너십은 구단의 브랜드 가치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결과”라며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팬들에게 더 풍부하고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email protected] [사진] 전북 현대 제공.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2.08.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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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분이면 충분' 이강인, 기다림의 끝에서 터진 골... 다시 골로 답했다

[OSEN=우충원 기자] 부상에서 돌아온 이강인이 다시 한 번 파르크 데 프랭스를 들끓게 했다. 복귀 두 번째 경기 만에 터진 시원한 골로 파리 생제르맹의 대승을 완성했다. 이강인은 9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5-26시즌 리그1 21라운드 마르세유와의 홈 경기에서 후반 29분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강인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후반 23분 브래들리 바르콜라를 대신해 투입된 그는 그라운드를 밟은 지 불과 6분 만에 존재감을 증명했다. 세니 마율루의 패스를 받은 뒤 페널티 지역 안에서 수비수 한 명을 가볍게 제쳤고, 이어진 왼발 슈팅은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 득점은 지난해 11월 23일 르아브르전 이후 기록한 올 시즌 리그 2호 골이었다. 동시에 부상 복귀 이후 두 번째 경기에서 터진 의미 있는 골이었다. 이강인은 지난해 12월 플라멩구와의 2025 국제축구연맹 인터콘티넨털컵 결승전에서 왼쪽 허벅지를 다치며 한 달 넘는 재활을 거쳤다. 긴 공백 끝에 지난 2일 스트라스부르전을 통해 복귀했고, 당시 후반 36분 결승골의 기점 역할을 하며 예열을 마쳤다. 마르세유전에서도 흐름은 이어졌다. 득점 이후에도 공격 전개에 적극 가담하며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후반 41분에는 왼쪽 측면에서 정확한 크로스를 올려 추가 골을 노렸지만, 곤살루 하무스의 헤더 슈팅이 골문을 살짝 벗어나며 도움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경기는 일방적이었다. 파리 생제르맹은 마르세유를 상대로 5-0 완승을 거뒀다. 전반 12분과 37분에는 우스만 뎀벨레가 연속 골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후반 들어서도 PSG의 공세는 멈추지 않았다. 후반 19분에는 파쿤도 메디나가 주앙 네베스의 패스를 막는 과정에서 자책골을 기록했고, 2분 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오른발 발리슛으로 골을 보탰다. 그리고 이강인의 골이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 승리로 PSG는 리그 7연승을 질주하며 16승 3무 2패, 승점 51을 기록했다. RC 랑스를 제치고 다시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반면 마르세유는 승점 39로 4위에 머물렀다. 부상 공백에 대한 우려는 더 이상 보이지 않는다. 이강인은 짧은 출전 시간에도 확실한 임팩트를 남기며, 시즌 후반을 향한 기대감을 키웠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2.0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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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식타시 데뷔 자랑스럽지만, 무승부 만족 못해".. '환상 오버헤드킥' 오현규, 데뷔골 기쁨보단 아쉬움

[OSEN=강필주 기자] 오현규(25, 베식타시 JK)가 환상적인 오버헤드킥으로 강렬한 데뷔전에도 불구하고 팀 승리를 가져오지 못한 아쉬움을 전했다.  오현규는 9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튀프라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튀르키예 수페르리가 21라운드 알란야스포르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출전, 1골과 페널티킥(PK) 유도로 팀의 2-2 무승부에 기여했다. 지난 5일 벨기에 헹크를 떠나 베식타시에 합류한 지 단 나흘 만에 선발 기회를 잡은 오현규는 90분 내내 그라운드를 누비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그는 0-2로 뒤진 전반 33분 추격의 발판이 된 페널티킥을 유도한 데 이어, 후반 8분에는 감각적인 오버헤드킥으로 동점골까지 터뜨렸다. 경기 후 오현규는 구단을 통해 "홈에서 첫 경기를 치를 수 있어 정말 기쁘다"면서 "이런 큰 클럽에서 뛰고 있다는 점이 스스로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지만 개인적인 활약에도 팀의 무승부에는 냉정한 태도를 유지했다. 오현규는 "하지만 오늘 승리하지 못한 것은 만족스럽지 않다"면서 "더 강하게 밀어붙이겠다"고 강조했다. 데뷔전 골의 기쁨보다 팀 승리에 책임감을 느낀 모습이다. 홈 구장의 뜨거운 열기에 대해서는 감탄을 금치 못했다. 오현규는 "분위기가 믿기지 않을 정도였다"며 "마치 꿈같은 경기장이었다. 오늘 정말 훌륭한 분위기였다"고 강조했다. 세르겐 얄친 베식타시 감독은 경기 후 "새로 합류한 선수들은 적응 과정에 있다. 선수들의 퀄리티는 좋아 보이고, 팀에 빠르게 녹아들 것 같다"고 밝혀 오현규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날 오현규는 슈팅 5회, 기회 창출 2회와 더불어 양 팀 최다인 9회의 볼 경합 승리를 거두며 완벽한 신고식을 마쳤다. 이제 오현규는 베식타시의 공식전 13경기 연속 무패(7승 6무) 기록을 이어가기 위해 오는 16일 바샥셰히르 원정을 정조준한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6.02.08.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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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지지 않는 팀” 성적보다 성장을 말한 파주 제라드 누스 감독, 지속 가능 축구 선택[오!쎈인터뷰]

[OSEN=방콕(태국), 우충원 기자] K리그 무대에 첫발을 내디딘 파주 프런티어 FC가 초대 사령탑으로 외국인 감독을 선택한 결정은 단순한 화제성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 신생팀이라는 특성상 성적뿐 아니라 구단의 뼈대를 함께 세워야 하는 상황에서 파주는 의외의 인물을 선택했다. 바로 외국인 제라드 누스 감독이 있다. 그리고 그는 그 선택이 왜 자신에게 왔는지를 비교적 담담하게 설명했다. 누스 감독은 15년 만에 한국 땅을 다시 밟았다. 이번에는 코치가 아닌 감독의 자리였다. 그는 “한국에 와서 정말 행복하다”는 말부터 꺼냈다. 흔한 수사가 아니었다. 태국 방콕 전지훈련지에서 만난 누스 감독의 표정과 말투에서는 이 프로젝트에 대한 확신이 느껴졌다. 그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돼 정말 기쁘다. 한국에서 준비를 잘했고, 태국에서도 그 흐름을 잘 이어가고 있다”며 “15년 전 한국에서 가졌던 좋은 기억이 많았고, 다시 그 기억을 경험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누스 감독은 자신의 약점도 숨기지 않았다. 1군 감독 경력이 길지 않다는 점이다. 하지만 그는 이를 단점이 아닌 ‘축적의 다른 형태’로 설명했다. “감독 경험만 놓고 보면 부족하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그동안 코치와 디렉터로 정말 많은 환경을 경험했다. 대표팀, 클럽, 문화가 다른 리그에서 배웠다”며 “이제 팀을 이끄는 역할에 도전하게 된 것이 개인적으로는 매우 큰 기쁨”이라고 했다. 그의 경력은 단순히 한두 팀에 머물지 않았다. 유럽 클럽과 국가대표팀을 오가며 다양한 구조와 문화를 경험했고, 그 과정에서 축구를 바라보는 관점도 넓어졌다고 했다. 누스 감독은 “좋았던 순간뿐 아니라 힘들었던 경험도 많았다. 그런 과정이 나를 더 단단하게 만들었다”고 돌아봤다. 파주행은 도피가 아니라 도전이라는 의미였다. 파주가 밝힌 ‘유럽 축구 이식’이라는 표현에 대해 누스 감독은 보다 입체적인 설명을 내놓았다. 그는 “유럽 축구를 그대로 복사해 오겠다는 뜻은 아니다”라며 “내가 지금까지 쌓아온 경험을 파주에 모두 쏟아내고 싶다는 의미에 가깝다”고 했다. 전술과 훈련 방식뿐 아니라, 구단이 외부와 연결될 수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까지 함께 만들고 싶다는 구상도 밝혔다. “그 네트워크가 결국 선수 개인의 성장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훈련 철학 역시 명확했다. 그는 체력과 전술을 분리하지 않는다. “달리기와 웨이트만이 체력 훈련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가능하다면 모든 훈련 세션 안에 체력 요소를 포함시키는 걸 선호한다”며 “공을 가진 상태에서 움직이며 전술을 이해하고, 그 안에서 체력을 끌어올리는 방식이 현대 축구에 더 가깝다”고 설명했다. 이는 전술 주기화 훈련과 유사한 개념으로, 국내에서도 점차 확산되고 있는 방식이다. 그렇다고 한국 축구를 ‘바꿔야 할 대상’으로 보지는 않았다. 오히려 그는 한국 선수들이 가진 강점을 분명하게 짚었다. “열정이 있고, 예절을 중시하며, 배우려는 의지가 강하다. 선후배 관계 속에서 보이는 태도 역시 인상적”이라며 “축구를 떠나서도 한국 사람들은 서로를 존중하는 문화가 있다.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에너지가 느껴진다”고 평가했다. 누스 감독이 말하는 변화는 ‘대체’가 아니라 ‘결합’에 가까웠다. 선수단에 대한 평가는 아직 유보적이다. 그는 "동계훈련이 남아있다. 연습경기도 많이 펼치지 않은 상태"라면서 "경기를 더 펼치며 선수들의 장점과 단점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고 했다. 성급한 판단보다 관찰을 우선하는 태도였다.  누스 감독은 스스로를 “아직 젊고 에너지가 넘친다”고 표현했다. 그리고 그 에너지는 실제 일정에서도 드러난다. 전지훈련 기간 동안 코칭스태프 미팅, 비디오 분석, 개별 면담이 쉼 없이 이어지고 있다. 누스 감독과 코칭 스태프는 훈련장을 제외하고는 코칭 스태프를 위해 준비된 방에서 좀처럼 나오지 않는다.  누스 감독은 “구단이 첫 출발을 하는 시기다. 발전을 위해서는 계속 고민하고 준비해야 한다”며 “미팅이 많다는 건 그만큼 진지하게 접근하고 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끝까지 그는 구체적인 목표 순위를 말하지 않았다. 대신 팀이 어떤 모습으로 기억되길 바라는지를 설명했다. “경쟁력 있는 팀, 쉽게 지지 않는 팀, 선수들이 개인적으로 성장하는 팀”이라며 “팬들이 봤을 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투쟁하는 팀이라고 느낄 수 있도록 만들고 싶다”고 했다. 특히 누스 감독은 파주의 축구의 아이텐티티에 대한 고민도 이어가겠다고 설명했다.  누스 감독은 세계적인 빅클럽의 예를 들면서도 현실을 잊지 않았다. “바르셀로나는 최고의 선수들이 있는 팀이다. 우리는 신생팀이고 아직 열려 있는 팀”이라며 “그래서 더 많이 고민하고 더 많이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파주는 이제 막 첫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성적 보다 중요한 것은 성장이었다. 제라드 누스 감독은 ‘멋있어 보이기 위한 축구’가 아니라 ‘지속될 수 있는 축구’를 이야기하고 있다. 그리고 그 이야기는 이미 파주의 전지훈련이 열리고 있는 방콕에서 펼쳐지고 있다. / [email protected] [사진] 파주 제공.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2.08.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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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 1호 한국인' OH 오현규, 강렬 데뷔전.. 환상 동점 오버헤드킥 작렬 '팀 13G 무패 견인'

[OSEN=강필주 기자] 오현규(25, 베식타시 JK)가 튀르키예 상륙과 동시에 환상적인 오버헤드킥으로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오현규는 9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튀프라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튀르키예 수페르리가 21라운드 알란야스포르와 홈 경기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 팀의 2-2로 무승부에 힘을 보탰다.  이날 90분 풀타임을 소화한 오현규는 1골과 함께 페널티킥(PK)을 유도해내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지난 5일 벨기에 헹크를 떠나 베식타시에 합류한 지 나흘 만에 가진 데뷔전에서 강렬한 데뷔전을 치른 오현규다.  오현규는 이날 활약 속에 베식타시의 공식전 13경기 연속 무패(7승 6무) 기록의 중심에 섰다. 베식타시는 승점 37(10승 7무 4패)을 쌓으며 리그 5위 자리를 지켰다.  오현규는 이날 가장 주목받는 선수였다. 4-1-4-1 포메이션의 최전방 원톱으로 선발 출격한 오현규는 0-2로 뒤진 전반 33분 상대 페널티 지역에서 상대 다리에 걸려 넘어졌다. 결국 PK를 유도해내는 데 성공, 오르쿤 쾨크취의 추격골을 지원했다.  자신감을 얻은 오현규는 1-2로 뒤지던 후반 8분 문전 혼전 상황서 자신에게 날아 온 공을 감각적인 오버헤드킥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오현규가 날린 오버헤드킥은 상대 골키퍼의 손이 닿지 않을 정도로 기가 막힌 포물선을 그렸고, 크로스바를 때리며 골로 연결돼 홈팬들을 더욱 열광시켰다. 처음엔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골로 인정됐다. 오현규는 이날 풀타임을 소화하며 슈팅 5회(유효슈팅 3회), 기회 창출 2회, 패스 성공률 80%(16/20)를 기록했다. 특히 지상과 공중을 가리지 않고 양 팀 최다인 9회의 볼 경합 승리를 거두며 전방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냈다.  한편 이날 경기는 튀르키예 리그 내 '코리안 더비'로도 관심을 모았다. 알란야스포르의 황의조(34)는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전반 9분 도움을 기록하는 등 활약하다 후반 29분 교체됐다. 황의조는 이번 시즌 리그 3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6.02.08.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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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에 환호 보낸 팬들”… 황희찬 빠진 울버햄튼, 패배보다 차가운 시선

[OSEN=이인환 기자] 황희찬의 부상 이탈 속에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또 한 번 무너졌고, 팬들의 시선은 결과보다 더 차가웠다. 울버햄튼은 8일(한국시간) 영국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에서 첼시에 1-3으로 완패했다. 이날도 패배하면서 리그 3연패. 성적은 1승 5무 19패(승점 8). 최하위 탈출은 또다시 미뤄졌다. 지난달 웨스트햄전 승리 이후 5경기 연속 무승이다. 전반부터 흐름은 일방적이었다. 첼시는 주앙 페드로를 중심으로 공격의 속도를 끌어올렸고, 울버햄튼은 이를 전혀 제어하지 못했다. 전반 13분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도허티의 파울로 얻은 기회에서 콜 파머가 침착하게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35분에도 비슷한 장면이 반복됐다. 이번에도 파머의 발끝이 흔들림 없이 골망을 갈랐다. 사실상 승부는 거기서 끝났다. 전반 38분, 쿠쿠렐라의 패스를 받은 파머가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왼발로 마무리하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전반 스코어는 0-3. 몰리뉴의 분위기는 일찍 가라앉았다. 울버햄튼에는 악재가 겹쳤다. 전반 43분 황희찬이 근육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결국 교체. 이날 황희찬은 13차례 볼 터치, 패스 성공률 80%를 기록했지만 슈팅과 돌파를 시도할 여유조차 없었다. 팀 전체가 밀리는 흐름 속에서 개인의 영향력을 기대하기 어려운 경기였다. 후반 9분 아로코다레의 만회골이 나왔지만, 반전의 기미는 없었다. 첼시는 리드를 안정적으로 관리했고, 울버햄튼은 더 이상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경기는 그대로 1-3 패배로 마무리됐다. 경기 후 분위기는 더 씁쓸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황희찬의 부상 교체를 두고 일부 울버햄튼 팬들이 안도감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선발 기용 자체에 의문을 제기하거나, 프리미어리그에서 오래 뛴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는 반응도 있었다. 해당 매체는 이 같은 시선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팀 성적이 바닥을 치는 상황에서 선수의 부상을 두고 기뻐하는 태도는 분명 선을 넘었다는 지적이다. 황희찬은 울버햄튼 통산 143경기에서 26골 11도움을 기록했고, 올 시즌에도 리그 19경기 2골 1도움을 올렸다. 수치가 말해주듯, 문제는 특정 선수 한 명이 아니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2.08.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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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한테 주장 완장 박탈 떠들던 英 해설자, 로메로엔 입꾹닫..."레알-바르사 급 선수"

[OSEN=이인환 기자] 누구에겐 엄격했고, 누구에겐 관대했다. 손흥민(LAFC)의 리더십을 두고 “끝났다”라거나 “완장을 빼야 한다”고 날을 세웠던 토트넘 전문가가 주장 로메로의 무책임한 퇴장 앞에서는 입을 닫았다. 토트넘은 7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0-2로 완패했다. 분수령은 전반 29분. 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선택이 경기의 균형을 무너뜨렸다. 볼 경합 상황에서 타이밍은 늦었고 동작은 컸다. 로메로는 카세미루의 정강이를 가격한 뒤 발목까지 밟았다. 주심 마이클 올리버의 판단은 단호했다. 지체 없는 레드카드. VAR 개입조차 필요 없었다. 그 순간 경기의 흐름은 끝났다. 수적 열세에 놓인 토트넘은 급격히 무너졌다. 전반 38분 브라이언 음뵈모에게 선제골을 허용했고, 후반 36분 브루노 페르난데스에게 쐐기골까지 내주며 힘없이 주저앉았다. 단순한 1패 이상의 후폭풍이었다. 더 뼈아픈 지점은 ‘타이밍’이었다. 로메로는 불과 며칠 전 구단 수뇌부의 투자 부족을 공개 저격했다. “뛸 수 있는 선수가 11명뿐이었다. 부끄러운 일”이라는 SNS 발언은 내부 결속보다 균열을 드러냈다. 그리고 곧바로 주장 스스로가 팀을 수적 열세로 몰아넣었다. 설득력을 스스로 지워버린 셈이다. 징계도 치명적이다. 이번 시즌 두 번째 퇴장. 다이렉트 레드 3경기에 누적 가중 1경기가 더해져 총 4경기 출전 정지다. 수비 리더의 공백은 순위 싸움에 직격탄이다. EPL 경기 센터는 ‘과도한 힘으로 상대를 위험에 빠뜨린 심각한 반칙’이라 규정했다. 심판 출신 대런 칸 역시 BBC를 통해 “의심의 여지 없는 레드카드”라 단언했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감쌌지만 부정하진 못했다. “공을 노렸다”라고 말하면서도 “그래도 로메로의 퇴장은 정당하다. 레드카드는 레드카드”라고 인정했다. 주장 완장 박탈 가능성은 일축했지만, 리더십의 타격까지 지울 순 없었다. 이 대목에서 묘한 침묵이 이어졌다. 과거 손흥민의 리더십을 향해 날을 세웠던 ‘전문가’들의 입이다. 지난 시즌 토트넘 출신 미드필더 제이미 오하라는 은퇴 후 평론가로 활동하면서 손흥민에 대한 독설을 이어왔다. 오하라는 과거 “손흥민은 이제 끝났다”, “주장 완장을 빼앗아야 한다”는 등 평가를 넘어선 발언으로 팬들의 거센 반발을 샀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큰 제안이 오면 손흥민을 내보내야 한다. 프리미어리그는 이제 그에게 너무 빠르다. 속도를 잃었다”고 주장했다.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의 영향력 부족을 언급하며, 라이언 긱스의 포지션 전환을 예로 들어 “플레이를 바꿔야 한다”고 까지 말했다. 그러나 로메로의 무책임한 퇴장 앞에서는 분위기가 달랐다. 공개 비판은 사라졌고, 설명은 줄었다. 손흥민에게는 리더십을 문제 삼던 잣대가, 로메로에게는 관대해졌다. 현지에서도 이 온도 차를 주목한다는 시선이 적지 않다. 통계는 더 냉정하다. 로메로는 토트넘 합류 이후 리그 최다 퇴장 타이 기록 보유자다. 모든 대회를 합치면 이미 6장. 주장이라는 직책과 어울리지 않는 수치다. 그럴수록 대비는 선명해진다. 손흥민은 위기 때 더 차분했고, 팀을 10명이 아닌 12명처럼 보이게 했던 이름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로메로에 대한 비판은 하지 않고 있는 오하라는 오히려 로메로에 대해 레알급 선수라고 극찬을 보낸 바 있다. 폭주하는 로메로 주장 체제에서 손흥민 캡틴 시절이 그리워지는 이유다. 리더의 한 행동은 단순한 반칙이 아니라 팀의 시즌을 흔든다. 그리고 지금 토트넘은 그 대가를 치르는 중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2.08.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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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은 잔류한 이강인, 여름은 모른다 #연봉 최하위 #재계약 #엔리케 사임?

[OSEN=이인환 기자] 재계약을 앞둔 이강인의 다음 시즌 거취는 더 이상 단순한 문제가 아니게 됐다. 프랑스 유력지 '르 파리지앵'은 7일(한국시간) PSG 1군 선수단의 세전 월급 구조를 공개했다. 스폰서 수익, 초상권, 성과급을 제외한 순수 구단 지급 급여다. 이를 인용한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충격적인 급여 격차가 드러났다"라고 전했다. 가장 많은 급여를 받는 선수는 우스만 뎀벨레였다. 월 156만 유로(약 27억 원)로 정점에 섰다. 주장 마르퀴뇨스가 113만 유로, 아슈라프 하키미가 110만 유로로 뒤를 이었다. 이들은 구단이 규정한 '1단계', 상징성과 글로벌 영향력을 지닌 최상위 그룹이다. 시선은 자연스럽게 그 아래로 내려간다. 이강인의 월급은 31만 유로(약 5억 원대). 1군 선수 19명 가운데 하위권, 밑에서 네 번째 수준이다. 윌리안 파초, 루카스 베랄두, 마트베이 사파노프와 같은 최하위 급여 그룹에 묶였다. 뎀벨레와는 정확히 다섯 배 차이다. 아이러니는 경기력이다. 이강인은 2선 전 지역을 오가며 연결 고리 역할을 맡고, 점유 안정과 전술 변형의 핵심 카드로 활용됐다. 엔리케 체제에서 ‘유틸리티’ 이상의 가치를 증명했다는 평가가 적지 않다. 출전 시 흐름을 바꾸는 장면도 꾸준했다. 급여표와 경기 영향력 사이의 간극이 선명하다. 그럼에도 PSG의 태도는 일관됐다. “판매 불가.”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접근은 문전에서 차단됐다. 비용 대비 효율 때문이다. 낮은 급여로 전술 활용도와 마케팅 효과를 동시에 가져간다. 아시아 시장 파급력까지 더하면 투자 대비 수익은 극대화된다. PSG가 이강인을 ‘복덩이’로 보는 이유다. 하지만 변수가 생겼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거취다. 영국 현지에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차기 시즌을 앞두고 엔리케를 유력 후보군에 올려놓았다는 관측이 흘러나왔다. 공식 제안 단계는 아니지만, 맨유가 추구하는 빌드업·전환 중심 축구와 엔리케의 색깔이 맞닿아 있다는 분석이다. 감독 이적설은 곧 스쿼드 재편 시그널로 이어진다. 이강인에게 이는 중대 변수다. 현재 PSG 내 입지는 ‘엔리케의 선택’ 위에 놓여 있다. 전술적 신뢰가 감독과 함께 이동한다면, 파리에서의 위상은 재설정이 불가피하다. 반대로 엔리케가 잔류하더라도 문제는 남는다. 재계약 테이블이다. 현 계약은 2028년까지지만, 반복 출전과 챔피언스리그 기여가 누적되면 대우 재조정 요구는 자연스럽다. PSG는 급여 피라미드를 쉽게 흔들지 않는다. 스타·상징·핵심·로테이션의 위계가 분명하다. 재계약이 이뤄지더라도 ‘대폭 인상’보다는 구조를 유지한 ‘관리형 인상’ 가능성이 크다. 이 경우 이강인의 선택지는 갈라진다. 안정적 역할을 택할 것인가, 혹은 출전 시간 증가 등을 위한 결단을 내릴 것인가. 엔리케의 맨유설은 그래서 단순한 소문이 아니다. 이강인의 다음 시즌을 가르는 촉매다. 감독의 거취, 급여 구조, 재계약 조건. 세 축이 동시에 흔들리고 있다. PSG가 보여줄 성의의 수준, 그리고 이강인이 요구할 위상의 간극이 얼마나 좁혀질지. 파리의 여름은 조용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2.08.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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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학대범' 첼시 출신 DF, 중국서도 퇴짜 맞았다...中 산둥 타이산 '깜짝 입단' 무산 "몸 상태 나빠서 영입 포기했다"

[OSEN=고성환 기자] 퀴르트 주마(32)가 중국 축구에서도 거절당했다. 그가 중국 슈퍼리그(CSL) 산둥 타이산 합류를 앞두고 문제가 터졌다는 소식이다. 중국 '즈보 8'은 8일(한국시간) "주마의 산둥 합류가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 보드진이 그의 몸 상태를 제대로 몰랐다고 한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언론인 쑨더신에 따르면 최근 산둥 이적설이 돌았던 외국인 선수 주마와 국내 선수 허이란 둘 다 지금으로서는 합류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센터백 주마는 과거 첼시, 웨스트햄 등에서 활약했던 선수다. 올 시즌에는 루마니아 명문 클루지에서 뛰었으나, 급여 미지급 문제로 계약을 해지했고 현재는 자유계약(FA) 신분이라고 전했다. 쑨더신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주마는 산둥 고위층이 처음에는 그의 신체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다. 이후 고강도 훈련을 소화할 수 없고, 신체 컨디션이 요구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는 사실을 확인한 뒤 최종적으로 영입을 포기했다"라고 설명했다. 1994년생 주마는 한때 프랑스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유럽에서도 주목받던 중앙 수비수 중 한 명이다. 190cm에 달하는 큰 키와 강력한 피지컬을 지닌 그는 첼시와 스토크 시티, 에버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등에서 활약했다. 프랑스 대표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본선에 출전하기도 했다. 다만 고양이 학대라는 사고를 치기도 했다. 주마의 친동생이 그가 2022년 자신이 기르는 고양이의 얼굴을 가격하고 발로 차거나 신발을 던지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해 큰 논란이 일었다. 결국 주마는 180시간의 사회봉사와 5년간 고양이 양육 금지 처분을 받았고, 웨스트햄 구단에 따로 벌금을 내기도 했다. 이후 주마는 프리미어리그를 떠날 때까지 고양이 관련 조롱과 야유를 들어야 했다. 상대 공격수가 그를 볼 때마다 고양이 울음소리를 내는 일도 있었다.  결국 주마는 고양이 사건으로 프랑스 대표팀에서도 사실상 퇴출됐고, 2024년엔 웨스트햄을 떠나 사우디아라비아 알 오로바로 임대 이적했다. 유럽 빅리그에선 더 이상 그를 불러주지 않았다. 주마는 이번 시즌 루마니아의 클루지로 향했다. 하지만 그는 구단 재정 문제로 급여를 제대로 받지 못하면서 계약을 해지할 수밖에 없었고, 중국 무대에서 커리어를 이어나가려 했다.  앞서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주마가 또 다시 새로운 나라에서 뛰게 된다. 그는 중국 슈퍼리그 산둥 타이산으로 이적할 예정이다. 주마는 1년 계약 + 옵션 1년 조건으로 산둥 타이산과 합의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잉글랜드, 사우디, 루마니아 리그를 경험한 주마는 다시 한번 '세계 여행'에 목적지를 추가하게 된다"라고 보도했다. 주마의 산둥행은 사실상 공식발표만 남은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중국 현지에서 산둥 보드진이 마음을 바꿨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그의 미래는 다시 안갯속에 빠지게 됐다.  수비 보강이 필요한 산둥으로서도 예상치 못한 변수다. 산둥은 대한민국의 명장 최강희 감독이 지휘 중인 팀으로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손준호가 뛰었던 팀이기도 하다. /[email protected]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풋 메르카토 소셜 미디어.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2.0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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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4연승에도 신중한 캐릭, "맨유의 감독 선임은 신중해야 한다"

[OSEN=정승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선택은 서두를 수 없다는 메시지였다. 임시 사령탑 마이클 캐릭(45)이 차기 감독 선임과 관련해 분명한 선을 그었다. 영국 '비사커'는 8일 "마이클 캐릭이 맨유의 차기 감독 선임과 관련해 성급한 결정을 경계했다"라고 전했다. 최근 연승 흐름과는 별개로, 구단의 방향성은 냉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캐릭은 토트넘과의 경기를 앞두고 열린 인터뷰에서 "내 역할이나 책임에 대해 달라진 건 없다. 시즌이 끝난 뒤에도 클럽이 성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 역할을 내가 맡든, 다른 누군가가 맡든 지금 단계에서 내가 통제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몇 년간 반복된 감독 선임 실패를 직접적으로 언급했다. "지금이 좋다고 해서, 혹은 문제가 생긴다고 해서 즉각적인 결론을 내려서는 안 된다. 성급한 판단은 또 다른 문제를 낳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캐릭은 이를 '무릎 반사식 결정(knee-jerk)'이라 표현하며 선을 그었다. 맨유는 지난 1월 후벵 아모림 감독을 경질한 뒤 시즌 종료까지 캐릭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이후 분위기는 급변했다.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 풀럼을 연파하며 3연승을 기록했고, 리그 순위는 4위까지 상승했다. 그럼에도 캐릭은 성과를 자신의 미래와 연결 짓지 않았다. 그는 "지금 내가 하는 일에 집중할 뿐"이라며 "클럽이 장기적으로 올바른 결정을 내리는 게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비사커는 "캐릭의 발언은 연승에도 불구하고 구단이 차기 감독 선임을 재촉해서는 안 된다는 메시지"라며 "본인의 정식 감독 임명 가능성에 대해서도 의도적으로 거리를 둔 태도"라고 해석했다. 한편 캐릭은 선수 시절 12년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한 인물이다. 지난해 미들즈브러 감독직에서 물러난 뒤 다시 돌아온 맨유에서 그는 "이곳은 늘 집처럼 느껴진다"면서도 "상황을 정확히 알고 있다. 들뜨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연승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캐릭의 시선은 성적이 아닌 '과정'에 머물러 있다. 맨유의 다음 선택을 두고, 최소한 서두르지는 말아야 한다는 메시지만큼은 분명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2.08. 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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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승해야 이발한다' 공약 건 맨유 팬, 캐릭 4연승에 광분..."제발 한 번만 더 승리"

[OSEN=이인환 기자] 과연 이 팬이 드디어 삭발할 수 있을까. 영국 매체 '더 선'은 8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최근 상승세와 함께 화제가 된 한 팬의 사연을 소개했다. 맨유 팬 프랭크 일렛은 SNS에서 “맨유가 5연승을 달성하기 전까지 머리를 자르지 않겠다”는 서약을 세운 뒤, 무려 490일 가까이 머리 손질을 하지 않은 채 시간을 보내고 있다. 맨유는 지난 7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5-2026시즌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토트넘 홋스퍼를 2-0으로 꺾었다. 최근 리그 4연승이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맨유는 상위권 경쟁에서 확실한 탄력을 받았다. 캐릭의 복귀를 바라보는 시선은 처음부터 곱지 않았다. 그는 지난해 여름 미들즈브러를 챔피언십 10위로 이끈 뒤 경질됐고, 2021년 올레 군나르 솔샤르 이후 맨유 임시 감독을 맡았을 당시에도 단 3경기 만에 자리를 내려놓은 기억이 있었다. 그럼에도 이번 선택은 결과로 증명되고 있다. 문제는 대비 효과다. 텐 하흐는 FA컵 우승이라는 장식을 남겼지만, 전반적인 팀 운영은 혼란의 연속이었다. 결국 2024년 10월 경질됐다. 뒤를 이은 아모림은 상황을 반전시키지 못했다. 리그 15위, 유로파리그 결승 패배. 구단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마테우스 쿠냐, 브라이언 음뵈모, 벤야민 셰슈코, 센네 람멘스까지 안기며 전폭 지원했지만, 성과는 없었다. 캐릭 체제는 다르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캐릭은 단기간에 선수단과 신뢰를 쌓았고, 퍼거슨 시대 이후 누구도 하지 못했던 '정상적인 팀'의 움직임을 되찾았다"라고 평가했다. 올드 트래포드에는 오랜만에 '새 출발'의 공기가 감돌고 있다. 물론 우승 이야기를 꺼낼 단계는 아니다. 아스날의 흐름을 감안하면 판을 뒤집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그럼에도 남은 경기에서 7~8승만 챙겨도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가시권이다. 현재 흐름을 유지한다면, 캐릭 체제 맨유는 시즌 종료 시 최대 83점까지도 도달할 수 있다. 직전 시즌 리버풀이 우승 당시 기록한 승점과 불과 1점 차다. 한편 캐릭 맨유의 상승세로 한 맨유 팬이 드디어 장발의 머리를 자를 기회를 얻게 된 것이다 .일렛의 내기는 2024년 10월 5일,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 당시 시작됐다. 단 텐 하흐 감독, 후벵 아모림 감독 시절에는 불가능한 이야기였다. 긴 기다림 끝에 변화의 조짐이 보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토트넘을 2-0으로 꺾으며 4연승을 달성한 것. 만약 맨유가 오는 11일에 열리는 약체 웨스트햄과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490일만의 5연승을 달성하게 된다. 18위 웨스트햄의 상황을 생각하면 맨유의 승리 가능성이 조금 더 높은 상황. 목표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두게 되자, 일렛 역시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그는 “마이클 캐릭이 운전대를 잡았고, 이 머리도 이제 곧 잘릴 것 같다. 5경기 중 4경기를 이겼다. 이 도전을 시작한 이후 첫 4연승”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이번엔 정말 이뤄질 것 같다. 캐릭에게 감사하다”며 “다섯 번째 경기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은 함께 시청하는 이벤트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일렛의 긴 머리는 온라인에서도 큰 화제가 됐다. 더 선은 “그의 상황은 선수들 사이에서도 잘 알려져 있다”며, 구단 내부 분위기도 함께 전했다. 한 관계자는 “선수들은 최근 상승세를 즐기고 있고 훈련장 분위기도 매우 긍정적”이라며 “프랭크는 소셜미디어에 자주 등장해 선수들도 알고 있다. 일부 선수들은 웃으며 ‘이제 머리 좀 잘라주자’고 말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프랭크의 서약에는 또 다른 의미도 담겨 있다. 그는 목표를 달성해 머리를 자르게 될 경우, 질병으로 머리카락을 잃은 아이들을 돕는 영국 자선단체 ‘리틀 프린세스 트러스트’에 자신의 머리카락을 기증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2.08. 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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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손흥민·부앙가, LAFC가 꿈꾸는 초호화 그림... 출전 거부에서 MLS로

[OSEN=우충원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의 거취를 둘러싼 혼란이 사우디아라비아를 넘어 미국으로 번지고 있다. 경기 출전을 거부한 채 알 나스르와 갈등을 빚고 있는 호날두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무대로 향할 경우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 LAFC가 거론되고 있다. 미국 SI는 6일(이하 한국시간) LAFC를 호날두 영입 가능성이 가장 높은 구단으로 지목했다. 창단 이후 유럽 출신 슈퍼스타 영입에 적극적이었던 LAFC의 행보를 근거로 들었다. 가레스 베일, 위고 요리스, 조르지오 키엘리니 등이 거쳐 간 구단이라는 점에서 호날두 역시 같은 길을 걸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해당 매체는 LAFC가 현재 지정선수 자리를 하나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이 자리를 활용할 경우 호날두 영입은 제도적으로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만약 호날두가 LAFC 유니폼을 입는다면 손흥민, 데니스 부앙가와 함께 공격진을 구성하게 된다. SI는 이 조합이 MLS 최고 수준의 공격력을 형성할 수 있으며, 호날두 개인적으로도 커리어 목표로 언급해 온 통산 1000골 달성 가능성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라이벌 구도 역시 흥행 요소로 거론됐다. 호날두가 LAFC에 합류할 경우,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인터 마이애미와 MLS 우승을 놓고 맞붙는 장면이 현실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SI는 이 같은 슈퍼스타 맞대결이 MLS가 오랫동안 갈망해 온 시나리오라고 평가했다. 전직 프리미어리그 공격수 로버트 언쇼 역시 호날두의 LA행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언쇼는 7일 베팅 업체 인터뷰를 통해 LAFC가 슈퍼스타 영입에 적극적인 구단이라며, 호날두가 LAFC 혹은 LA 갤럭시 중 한 팀에서 뛰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그는 지리적 환경과 생활 여건을 고려할 때 호날두가 가장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곳이 LA라고 주장했다. 이 같은 전망의 배경에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벌어지고 있는 갈등이 있다. 포르투갈 매체 옵저바도르 등은 호날두가 알 나스르에서의 출전을 거부하며 사우디아라비아를 떠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구단을 소유한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와의 의견 차이로 인해 향후 몇 경기 출전을 거부하기로 결정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는 공식 입장을 통해 선을 그었다. 리그 대변인은 모든 구단이 동일한 규칙 아래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어떤 선수도 구단이나 리그를 넘어서는 결정을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호날두의 공헌을 인정하면서도, 리그의 초점은 특정 선수가 아니라 공정한 경쟁과 질서 유지에 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알 나스르는 7일 리야드에서 열린 알 이티하드와의 리그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호날두는 이 경기에서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앞선 라운드 결장에 이어 2경기 연속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고, 팀 훈련 복귀 여부 역시 불투명한 상황이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2.08. 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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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 수준의 급여' 이강인, '르 클라시크' 더비 매치서 능력 보여줄까

[OSEN=정승우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의 급여 구조가 공개된 직후, 시선은 자연스럽게 이강인(25, PSG)에게로 향했다. 핵심 전력으로 활용되고 있지만 급여는 1군 최하위권. 그리고 공교롭게도 무대는 ‘르 클라시크’다. 프랑스 유력지 '르 파리지앵'이 7일(이하 한국시간) 공개한 PSG 선수단 세전 월급 구조에 따르면, 이강인은 월 31만 유로(약 5억 6,700만 원)를 받는다. 1군 19명 가운데 밑에서 네 번째 수준이다. 우스만 뎀벨레가 월 156만 유로로 정점에 있고, 마르퀴뇨스와 아슈라프 하키미가 그 뒤를 잇는다. 이강인은 윌리안 파초, 루카스 베랄두, 사포노프와 함께 최하위 급여 그룹에 묶였다. 숫자만 놓고 보면 전형적인 로테이션 자원이다. 경기장에서의 역할은 다르다. 이강인은 올 시즌 2선 전 지역을 오가며 연결 고리 역할을 맡아왔다. 점유율 유지, 전술 전환, 경기 흐름 조절에서 꾸준히 활용됐다. 팀 내 기여도만 보면 중위권 이상이라는 평가가 적지 않다. 급여와 활용도 사이의 간극이 분명하다. 그럼에도 PSG의 선택은 일관됐다. 올겨울 이적시장에서도 이강인은 지켜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관심을 드러냈지만, 협상 테이블은 열리지 않았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판단이었다. 그는 이강인을 "중요한 스쿼드 자원"으로 분류했다. 이강인을 둘러싼 맥락은 비용 대비 효율이다. 낮은 급여로 전술적 활용도와 마케팅 효과를 동시에 가져간다. 아시아 시장 파급력까지 고려하면 PSG 입장에서 이강인은 '팔 이유가 없는 자산'이다. 다만 이 구조가 언제까지 유지될지는 알 수 없다. 반복 출전과 빅매치 기여가 누적될수록 대우 재조정 요구는 자연스럽다. 이 시점에서 맞이하는 경기가 르 클라시크다. PSG는 9일 홈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와 리그1 21라운드를 치른다. 엔리케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순위에도 중요하고, 팬들에게도 의미가 큰 경기"라고 했다. 선수 관리와 승점 확보를 동시에 강조했다. 마르세유를 두고는 "공격 성향이 강한 팀"이라 평가했다. 경기 접근 방식이 PSG와 닮았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열린 흐름 속에서 결정력이 관건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이런 맥락에서 이강인의 역할은 더욱 선명해진다. 템포 조절과 연결, 2선 침투까지 소화 가능한 자원이다. 급여는 낮다. 평가 역시 절대적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다만 빅매치에서의 존재감은 숫자로 단숨에 뒤집을 수 있다. PSG가 비용 효율의 상징으로 이강인을 남겨둔 이유를, 르 클라시크 무대에서 증명할 기회가 열린 셈이다. 결국 질문은 하나로 모인다. 최하위권 급여의 이강인이 PSG의 가장 뜨거운 경기에서 자신의 가치를 다시 한 번 각인시킬 수 있을지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2.08. 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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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떠나지 마!" 손흥민 전설 만든 은사, 토트넘 전격복귀 'YES' 외쳤다..."포체티노와 블록버스터 재결합 보인다"

[OSEN=고성환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미국 대표팀 감독이 마침내 토트넘 홋스퍼로 돌아오게 될까. 토트넘이 또 한 번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있다. 영국 '팀 토크'는 6일(이하 한국시간) "프랭크 경질? 포체티노가 프랭크의 경질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토트넘 전격 복귀에 대해 'YES'라고 말했다. 그는 토트넘으로 깜짝 복귀를 수락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주요 소식통들에 따르면 포체티노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이후 토트넘 감독직 제안을 받을 경우 주저 없이 받아들일 거다. 이는 지금 토트넘을 이끌고 있는 프랭크 감독의 입지가 크게 흔들리고 있는 상황과 맞물린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극심한 부진에 빠져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16강 진출에 성공했지만, 리그에선 7승 8무 10패로 14위까지 처져 있다. 특히 최근 리그 10경기에서 단 1승밖에 없다. 16위 리즈와도 승점이 같기에 자칫하면 강등권 부근까지 추락할 위기다.  자연스레 프랭크 감독을 향한 경질 압박도 커지고 있다. 그는 지난해 여름 브렌트포드를 떠나 토트넘에 부임하며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성적 부진과 무기력한 축구로 많은 원성을 사고 있다. 목표로 삼았던 UCL 진출권은커녕 강등권에 가까운 현실이다. 토트넘 보드진의 인내심도 한계에 가까워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팀 토크는 "구단 내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부진이 이어질 경우 프랭크 감독의 경질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럴 시엔 여름까지 팀을 맡을 임시 감독 체제가 가동될 가능성이 크다. 현재 코칭스태프에 포함된 욘 헤이팅아 수석 코치가 임시 감독 후보 1순위로 떠오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프랭크 감독을 아직 경질하지 않은 이유는 6월에 열리는 2026 북중 월드컵이 끝나면 더 많은 감독 매물이 나오기 때문. 현재 미국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도 후보 중 한 명이다. 팀 토크는 "토트넘 수뇌부는 월드컵 이후 더 나은 감독 선임을 염두에 둔 '장기 전략'을 택했다. 그 최상단에 있는 인물이 바로 포체티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시 차기 감독 후보군으로 그를 주시하고 있다. 그러나 소식통들에 따르면 포체티노의 토트넘에 대한 애정은 여전히 확고하다"라고 전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2014년부터 2019년까지 토트넘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지도자다. 그는 델리 알리와 크리스티안 에릭센, 손흥민, 해리 케인으로 꾸려진 'DESK 라인'과 얀 베르통언,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등이 버티고 있는 단단한 수비진을 바탕으로 토트넘을 리그 정상급 팀으로 바꿔놨다.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에서 우승 트로피를 빼곤 모든 걸 보여줬다. 토트넘은 2016-2017시즌 프리미어리그 2위를 차지했고, 2018-2019시즌엔 구단 역사상 최초로 UCL 결승에 오르기도 했다. 비록 리버풀에 패하며 준우승에 그쳤으나 토트넘 역사에 남을 순간이었다. 손흥민의 은사로도 유명하다. 포체티노 감독은 2015년 여름 레버쿠젠에서 손흥민을 영입했고, 그가 데뷔 시즌 영국 적응에 애를 먹으며 분데스리가로 돌아가려 하자 직접 만류했다. 결국 손흥민은 포체티노 감독의 설득으로 토트넘에 남았고, 10년간 454경기 173골 101도움을 터트리며 구단 전설로 등극했다. 여전히 포체티노 감독의 복귀를 바라는 토트넘 현지 팬들이 적지 않은 이유다. 그와 손흥민, 케인 등과 함께했던 영광의 시대를 잊지 못하고 있는 것. 실제로 크리스 코울린 기자에 따르면 7일 토트넘이 맨유에 0-2로 패한 경기에서 팬들은 포체티노 감독을 찬양하며 불렀던 "그는 정말 마법사야"라는 노래를 다시 불렀다. 팀 토크는 "토트넘은 포체티노 체제 아래 '대대적 리빌딩'을 구상 중이다. 토트넘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대규모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스쿼드 전면 개편이 목표지만, 정상급 선수 영입은 결국 누가 감독을 맡느냐에 달려 있다"라고 짚었다. 이어 매체는 "케인과 손흥민 같은 스타를 성장시킨 포체티노의 이력은 구단 이사회가 보기엔 프랑크보다 훨씬 강력한 '흡인력'을 지닌 요소"라며 "월드컵이 진행되는 동안, 토트넘 팬들은 포체티노의 귀환을 꿈꾸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물론 낭만은 낭만으로 남겨두는 게 나을 수도 있지만, 토트넘 팬들이 설렐 만한 소식임은 분명하다. 팀 토크는 "이것이 영광의 시대로 돌아가는 기폭제가 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그러나 토트넘 내부에서는 초대형 재결합 가능성이 임박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카이 스포츠.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2.08. 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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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계속 벤치인가...'맨유? 안 갑니다' 엔리케, PSG와 재계약 결심 "맨유행 거절→2030년까지 연장한다"

[OSEN=고성환 기자]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제안을 거절했다는 소식이다.  'PSG 토크'는 8일(한국시간) "맨유는 PSG의 엔리케 감독과 관련된 잔인한 뉴스를 받아들었다. PSG는 최근 엔리케 감독과 재계약 협상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엔리케 감독은 현재 2027년까지 계약돼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PSG가 그를 장기적으로 붙잡기 위한 준비를 이미 시작하지 않았다는 뜻은 아니다"라며 "구단의 계획은 계약기간을 2030년까지 연장하는 거다. 협상은 비교적 빠르게 마무리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시즌이 끝나기 전에 협상을 매듭 지으려는 PSG 보드진이다. PSG 토크는 "PSG는 시즌이 끝난 뒤, 엔리케 감독이 휴가를 떠나기 전에 계약 연장을 마무리하길 원하고 있다. 만약 그렇게 되면 엔리케는 총 7년간 PSG를 지휘하게 된다. 이는 유럽 정상급 클럽들 사이에서도 보기 드문 장기 집권 사례"라고 덧붙였다. 맨유로서는 듣고 싶지 않던 소식이다. 최근 '인디카일라 뉴스'에 따르면 맨유 측은 엔리케 감독 선임을 시도했다. 지난주 파리를 방문해 엔리케 감독의 대리인을 만났다. 그가 PSG의 새로운 계약 제안을 거부하도록 설득하려는 야심찬 시도였다.  이 자리에서 엔리케 감독이 결정을 내리진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맨유 팬들 사이에선 기대감이 커졌고, 영국 '커트 오프사이드'는 "비록 합의에 도달하지는 못했지만, 논의가 이루어졌다는 사실만으로도 맨유 보드진의 야망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다"라고 짚었다. 맨유는 현재 다음 시즌부터 팀을 이끌어줄 정식 감독을 찾고 있다. 지난달 후벵 아모림 감독을 중도 경질한 뒤 '구단 레전드 출신' 마이클 캐릭을 임시 감독으로 선임했다. 계약 기간은 이번 시즌까지로 알려졌다. 흔들리던 맨유는 캐릭 감독 밑에서 반전을 일궈냈다.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날, 풀럼, 토트넘을 잇달아 격파하며 4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기대 이상의 성적에 캐릭에게 정식 감독 기회를 줘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지만, 맨유 보드진은 성급한 결정을 내리는 대신 여러 선택지를 저울질 중이다. 그중에서도 엔리케 감독이 맨유의 레이더망에 포착된 것. 하지만 맨유의 꿈은 이루어지기 어려워 보인다. 프랑스 '레퀴프'는 "엔리케 감독이 맨유의 관심을 받은 가운데, 자신의 미래에 대한 결정을 내렸다. 그는 맨유행을 거절하고 PSG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는 쪽을 선택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엔리케는 루이스 캄포스 스포츠 디렉터와 2030년까지 파리에 머무를 수 있는 새 계약을 두고 협상 중이다. 그는 캄포스와 매우 탄탄한 업무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캄포스 역시 최근 계약을 연장했다"라고 설명했다. 만약 엔리케 감독이 PSG를 떠나더라도 맨유로 가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레퀴프는 "엔리케는 맨유 감독직이 자신에게 적합한 기회가 아니라고 판단한 것으로 파악된다. 또한 그는 다음 시즌 맨유가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우려하고 있다"라며 "엔리케가 언젠가 PSG를 떠나게 된다면 바르셀로나 복귀를 선호할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제 엔리케 감독은 후보 명단에서 제외해야 하게 된 맨유다. 매체는 "이번 소식은 맨유 구단주 짐 래트클리프 경과 글레이저 가문에게는 큰 타격"이라며 "맨유는 캐릭이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이끌어낸다면 유력 후보로 부상할 수 있다.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 토마스 투헬과 카를로 안첼로티 역시 여전히 구단의 레이더망에 올라 있다"라고 전했다. 엔리케 감독의 PSG 잔류가 매우 유력해진 상황. 자연스레 이강인의 입지에도 시선이 쏠린다. 이강인은 엔리케 감독의 신뢰를 받고 있지만, 정작 출전 시간은 확보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아끼는 감독으로도 유명하다. 그는 이강인의 다재다능함과 성실함을 높이 평가하기에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관심을 단칼에 거절했다. 오히려 이강인과 재계약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강인은 엔리케 감독 밑에서 로테이션 멤버로 활약하는 데 그치고 있다. 공격진에서도 중원에서도 확실한 자리를 꿰차지 못하면서 좀처럼 선발 명단엔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선수 기용에 있어서 다소 고집스러운 면이 있는 엔리케 감독이 남는다면 이강인의 주전 경쟁도 계속해서 쉽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프랑스 '유로 스포츠' 역시 "이강인이 엔리케 체제에서 선발 자리를 찾기는 여전히 쉽지 않다"라며 "PSG에서 누군가는 더 쉽게 자리를 차지하고 누군가는 그렇지 않다는 사실을 부정하기는 어렵다"라고 짚은 바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PSG 소셜 미디어.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2.08. 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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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경기 연속 골로 증명… 이현주, 아로카의 ‘가능성’에서 ‘전력’으로 발전

[OSEN=이인환 기자] 흐름이 증명한다. 이현주(23, 아로카)가 포르투갈 무대에서 다시 한 번 결과로 답했다. 두 경기 연속 골, 그리고 팀의 2연승. 이제는 ‘가능성’이 아니라 ‘전력’으로 불러도 어색하지 않다. 이현주는 8일(한국시간) 열린 리가 포르투갈 21라운드 FC 아로카와 비토리아 기마랑이스의 맞대결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아로카의 3-2 역전승을 이끌었다. 스코어가 2-2로 맞선 후반 29분,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갈라놓은 한 방이었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이현주는 2선 전 지역을 폭넓게 활용했다. 전후반 내내 공간을 읽으며 기회를 엿봤고, 결정적인 순간에 가장 먼저 반응했다. 동료 알폰소 트레자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를 맞고 흐르자 지체 없이 쇄도해 골문 앞을 장악했다. 침착한 마무리까지 더해진, 위치 선정과 결정력이 동시에 살아난 장면이었다. 이 골로 이현주는 리그 2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시즌 4호골을 기록했다. 포르투갈 무대 적응을 넘어 꾸준함의 단계로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자연스럽다. 팀 역시 전반 26분과 30분 연속 실점으로 끌려가던 경기를 완전히 뒤집었다. 전반 추가시간 트레자의 추격골, 후반 11분 이반 바르베로의 동점골, 그리고 이현주의 결승골로 완성된 역전극이었다. 승점의 의미도 크다. 아로카는 이번 승리로 6승 5무 10패(승점 23)를 기록하며 리그 12위로 올라섰다. 강등권과의 간격을 벌리며 잔류 경쟁에서 한숨을 돌렸다. 리가 포르투갈은 18개 팀 중 하위 2팀이 자동 강등되고, 16위가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구조다. 한 경기, 한 골의 가치가 더욱 무겁다. 이현주의 성장 곡선은 분명하다. 포항 스틸러스 유소년 시스템에서 출발한 그는 2022년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하며 유럽 무대에 도전장을 던졌다. 독일 하부리그 임대를 거치며 경험을 쌓은 뒤, 지난해 여름 아로카가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인 150만 유로를 투자해 품었다. 선택은 결과로 돌아오고 있다. 현재 기록은 4골 2도움. 숫자보다 인상적인 건 영향력이다. 공격 전개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팀 전력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아가는 흐름이다. 두 경기 연속 득점은 우연이 아니다. 반복된 움직임과 누적된 신뢰가 만든 결과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2.08. 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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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운 줄 알아라" 황희찬 또 부상→'충격' 환호라니..."올 시즌 최고의 전반" 팬들 조롱, 선 넘었다

[OSEN=고성환 기자] 황희찬(30,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시린 겨울이 계속되고 있다. 그가 또 부상으로 교체된 가운데 현지 팬들 사이에선 도 넘은 비판까지 나오고 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8일(한국시간) "울버햄튼이 첼시에 1-3으로 패한 경기에서 황희찬은 팬들을 좌절시켰다. 울버햄튼 팬들은 황희찬과 관해 모두 똑같은 목소리를 냈다"라고 보도했다. 울버햄튼은 같은 날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에서 첼시에 1-3으로 지면서 3연패에 빠졌다. 1승 5무 19패, 승점 8로 리그 최하위인 울버햄튼은 강등에 한 발 더 가까워지게 됐다. 이날 황희찬은 선발 출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울버햄튼은 전반 13분과 전반 35분 콜 파머에게 잇달아 페널티킥 실점을 내주며 끌려갔다. 그리고 3분 뒤 파머에게 다시 한번 실점하며 해트트릭을 허용하고 말았다. 후반 9분 톨루 아로코다레가 한 골 만회하긴 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모자랐다. 황희찬은 전반 45분도 채 소화하지 못하고 쓰러졌다. 그는 전반 막판 근육 통증을 호소하며 이른 시간 교체됐다. 슈팅도 드리블 돌파도 기록하지 못하고 벤치로 물러나야 했다. 최악의 한 해를 보내고 있는 울버햄튼과 황희찬이다. 황희찬은 부상과 부진으로 팀에 큰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 기록은 공식전 24경기 2골 3도움, 프리미어리그 20경기 2골 1도움에 불과하다. 울버햄튼도 사실상 강등이 확정된 상태다. 풋볼 인사이더는 "오랜 기간 울버햄튼 공격수로 활약한 황희찬은 이번 시즌에 팀에 필요한 만큼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첼시를 상대로도 마찬가지였다"라며 "대다수의 팬들은 황희찬이 부상을 당해 기뻐하는 것 같다. 많은 이들은 롭 에드워즈 감독이 애초에 그를 선발로 기용하지 말았어야 한다며 그의 능력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매체에에 따르면 팬들은 "도대체 황희찬은 어떻게 매주 출전하는 거지?", "황희찬이 우리를 위해 뛸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면 울버햄튼 팬이 아니다", "어떻게 프리미어리그에서 몇 년이나 뛴 건지 모르겠다" 등의 분노 섞인 반응을 보였다. 심지어 "황희찬이 다친 건가? 그렇다면 올 시즌 최고의 전반이다", "천천히 회복해 황희찬, 좀 심했으면 좋겠다"라는 선넘은 댓글도 눈에 띄었다. 아무리 울버햄튼과 황희찬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지만, 분명 지나친 비난이다. 풋볼 인사이더 역시 "울버햄튼 팬들이 부끄러워해야 하는 이유"라며 "물론 지금 당장 울버햄튼이 처한 순위를 보고 싶어 하는 팬은 없다. 그러나 선수가 부상을 당해서 기쁘다고 말하는 건 선을 넘는 거다. 이 역시 당연한 일"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매체는 "이런 글을 쓴 모든 팬들은 부끄러워 해야 한다. 황희찬은 2021년 울버햄튼에 입단한 뒤로 143경기에 26골 11도움을 기록하며 클럽에 충실한 선수로 활약해 왔다. 이번 시즌 그의 활약이 최고는 아니었지만, 이는 마테우스 마네를 제외한 모두의 일"이라고 꼬집었다. 끝으로 풋볼 인사이더는 "구단이 완전히 엉망인 상황에서 선수들만 평가하고 비난하는 건 생산적이지 않다. 현재 팀이 겪고 있는 문제들은 선수들의 책임이 아니다. 문제의 원인은 구단 측에 있다"라며 "황희찬은 머지않아 결국 울버햄튼을 떠나게 될지도 모른다.  이런 대우가 계속된다면, 그렇게 되더라도 그를 탓할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2.08. 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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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인데 최하위권”… PSG가 '연봉 최하' 이강인 재계약 추진하는 이유가 있었

[OSEN=이인환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의 급여 구조가 공개되면서, 이강인(25)의 현재 위치가 선명하게 드러났다. 팀의 핵심 전술 자원으로 활용되고 있지만, 보상은 철저히 ‘하위권’에 머물러 있다. 프랑스 유력지 ‘르 파리지앵’은 7일(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 1군 선수단의 세전 월급 구조를 공개했다. 스폰서 수익과 초상권, 성과급을 제외한 순수 구단 지급 급여다. 이를 인용한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급여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고 전했다. 정점에는 우스만 뎀벨레가 있다. 월 156만 유로(약 27억 원). 주장 마르퀴뇨스(113만 유로), 아슈라프 하키미(110만 유로)가 뒤를 잇는다. 구단이 규정한 ‘1단계’, 상징성과 글로벌 영향력을 겸비한 최상위 그룹이다. 시선은 자연스럽게 아래로 내려간다. 이강인의 월급은 31만 유로(약 5억 원대). 1군 19명 중 밑에서 네 번째다. 윌리안 파초, 루카스 베랄두, 마트베이 사파노프와 같은 최하위 급여 그룹에 묶였다. 뎀벨레와는 정확히 다섯 배 차이다. 급여표만 보면 로테이션 자원에 가깝다. 문제는 경기 영향력이다. 이강인은 2선 전 지역을 오가며 연결 고리 역할을 맡고, 점유 안정과 전술 변형의 핵심 카드로 활용돼 왔다. 출전 시 경기 흐름을 바꾸는 장면도 적지 않았다. 팀 내 기여도만 놓고 보면 ‘중위권 이상’이라는 평가가 자연스럽다. 그럼에도 PSG는 이강인을 팔 생각이 없다. 올겨울 이적시장에서도 같은 결론이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꾸준히 관심을 드러냈고, 스페인 ‘아스’는 “공격진 보강의 최우선 목표”라고 전했다. 결과는 단호한 거절. ‘마르카’는 “PSG가 문을 닫았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을 중요한 스쿼드 자원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판단의 배경은 분명하다. 비용 대비 효율이다. 낮은 급여로 높은 전술 활용도와 마케팅 효과를 동시에 가져간다. 아시아 시장 파급력, 유니폼 판매, 글로벌 스폰서 노출까지 감안하면 투자 대비 수익은 극단적으로 높다. 루이스 캄포스 단장 역시 이강인의 마케팅 가치를 언급한 바 있다. PSG 입장에서  다재다능한 이강인을 팔 이유가 없는 것이 대체 자원을 영입하는 데 드는 비용이 훨씬 크다. 다만 이 구조가 계속 유지될 수 있을지는 별개의 문제다. 반복 출전과 챔피언스리그 기여, 전술적 비중이 누적되면 대우 재조정 요구는 자연스러운 수순이다. 실제로 PSG는 이강인과 재계약 논의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 계약은 2028년까지다. 연장과 함께 급여 인상은 피하기 어렵다. 다만 ‘얼마나’가 관건이다. PSG는 급여 피라미드 구조를 쉽게 흔들지 않는 구단이다. 스타와 상징, 핵심, 로테이션의 위계가 명확하다. 이강인이 상위 단계로 이동하려면 단순 출전 이상이 필요하다. 팀 내에서 대체 불가능한 영향력의 증명이 요구된다. 그렇지 않다면 인상은 이뤄지되, 구조는 유지되는 선에서 마무리될 가능성도 크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2.08. 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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