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서정환 기자] 웨인 루니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합류할까. ESPN에 따르면 맨유는 후벵 아모림 감독을 경질한 뒤 시즌 종료까지 팀을 이끌 임시 감독으로 마이클 캐릭을 임명하는 데 근접했다. 구단은 향후 48시간 내 공식 발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캐릭은 15일 캐링턴 훈련장에서 첫 훈련을 지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가 오마르 베라다 CEO, 제이슨 윌콕스와 회동했으나, 최종 선택에서는 캐릭이 앞선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두 경기는 대런 플레처가 임시로 지휘했다. 번리와의 프리미어리그에서 2-2로 무승부를 거두고 브라이턴과의 FA컵에서 1-2로 패해 탈락했다. 루니는 자신의 팟캐스트 ‘The Wayne Rooney Show’를 통해 “로이 킨 역시 시즌 초에 언급한 적이 있다. 클럽을 알고, 클럽을 아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가 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해하는 인물들이 필요하다”며 킨의 역할 가능성도 거론했다. 캐릭의 코치진에 합류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루니는 “물론이다. 일을 구걸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요청이 온다면 당연히 들어갈 것이다. 감독 선임은 그만큼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루니는 캐릭과 최근 바베이도스에서 함께 휴가를 보냈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루니까지 합류한다면 맨유는 OB 향우회가 될 전망이다. 루니는 “마이클은 매우 영리한 인물이고 미들즈브러에서도 좋은 일을 해냈다. “지금 당장 트로피를 보장할 수 있는 정상급 감독이 시장에 나와 있지 않다. 결국 선택지는 솔샤르 또는 캐릭인데, 캐릭은 클럽을 알고 숨 쉬듯 이해하는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1.13. 5:24
[OSEN=서정환 기자] 크리스티아노 호날두(41, 알 나스르)는 절대 우승 못한다. 알 나스르는 13일(한국시간) 사우디 리야드 킹덤아레나에서 열린 사우디 프로리그 15라운드에서 라이벌 알 힐랄에 1-3으로 패했다. 1,2위 팀들의 라이벌 매치였다. 이날 승리로 알 힐랄은 알 나스르와 승점 차이를 7점으로 벌리며 선두를 굳게 지켰다. 알 나스르는 전반 42분 호날두의 선제골로 1-0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알 나스르는 후반에만 내리 세 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사우디 국가대표 에이스 알 도사리가 후반 12분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넣었다. 설상가상 후반 15분 알 나스르 골키퍼 나와프 알 아퀴디의 퇴장까지 나왔다. 알 힐랄은 후반 36분 모하메드 칸노, 후반 47분 추가시간 후앙 네베스의 추가골이 터지면서 3-1 대 역전승을 거뒀다. 패배가 확정되자 호날두는 머리를 감싸쥐고 괴로워했다. 알 나스르는 승리할 경우 선두 추격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으나, 결정적인 실수와 수적 열세가 발목을 잡았다. 시모네 인자기 감독이 이끄는 알 힐랄은 수적 우위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며 경기 후반을 완전히 장악했다. 알 나스르는 호날두의 득점에도 불구하고 치명적인 퇴장 변수로 인해 아쉬움을 남겼다. 호날두는 사우디리그 진출 후 알 힐랄의 벽에 막혀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올 시즌에도 마찬가지 결과가 나오고 있다. 호날두는 14경기 15골, 1도움으로 기록은 좋지만 팀을 우승으로 이끌지는 못하고 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1.13. 4:32
[OSEN=고성환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코너 갤러거(26,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하이재킹을 사실상 마무리했다. 그는 라이벌 구단 첼시의 성골 유스지만, 극심한 부진에 빠진 토트넘으로선 찬밥 더운밥을 가릴 때가 아니었다. 영국 'BBC'는 13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아스톤 빌라를 제치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미드필더 갤러거 영입을 완료할 것으로 보인다. 이적료 3500만 파운드(약 695억 원)짜리 계약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당초 또 다른 프리미어리그 클럽 빌라가 갤러거를 눈독 들였다. 먼저 움직인 빌라 측이 갤러거 영입 경쟁에 있어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었다. 하지만 토트넘에서 아틀레티코가 원하는 금액을 맞춰주겠다며 적극적으로 협상에 임한 결과 막판 하이재킹에 성공하기 직전이다. BBC는 "빌라는 첼시 출신 갤러거를 임대 후 완전 이적 옵션 형태로 데려가길 원했다. 그는 아직 토트넘과 개인 조건에 합의하지 않았지만, 이는 형식적인 절차로 알려졌다. 갤러거는 화요일 경기 전에 이적을 마무리하길 원한다"라고 설명했다. 다른 공신력 높은 매체들도 일제히 갤러거의 토트넘행을 확신 중이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토트넘은 아틀레티코와 갤러거 영입을 둘러싼 합의에 가까워졌다. 양 팀은 완전 이적을 목표로 논의를 진행 중이다. 아틀레티코는 그의 몸값으로 2600만 파운드(약 516억 원) 이상을 원하고 있지만, 최종 금액은 아직 불확실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매체는 "빌라와 토트넘 둘 다 갤러거 영입을 위해 아틀레티코에 접근했다. 하지만 지금 논의는 확실히 토트넘 쪽으로 향하고 있다. 토트넘은 오랫동안 그를 주시해왔다. 그들은 갤러거가 2024년 8월 아틀레티코에 합류했을 때부터 관심을 보였다"라고 덧붙였다. 스카이 스포츠의 보도대로라면 아틀레티코는 2600만 파운드 정도면 갤러거를 놓아줄 생각이 있었지만, 토트넘과 빌라 사이에 경쟁이 붙으면서 몸값이 더 올라간 모양새다. 이제 그는 영국으로 날아가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는 대로 토트넘 유니폼을 입게 될 것으로 보인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갤러거가 토트넘으로 향한다. 그는 방금 아틀레티코에 자신의 결정을 알렸다. 토트넘은 빌라를 꺾기 위해 3500만 파운드의 이적료와 완전 영입 조건을 제시했다"라며 'Here we go!'를 외쳤다. 뒷이야기도 공개됐다. 그는 "빌라는 아틀레티코와는 합의했지만, 선수가 최종 승인을 내리지 않으면서 영입 경쟁에서 제외됐다. 승자가 된 토트넘은 갤러거의 메디컬 테스트를 이번 주 말로 예약했다. 그는 2031년 6월까지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갤러거는 한때 첼시 성골 유스로 많은 기대를 받았던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다. 그는 2024년 여름 첼시를 떠나 아틀레티코에 합류했고, 데뷔 시즌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체제에서 50경기를 소화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하지만 갤러거는 스페인에서도 투박함이라는 단점을 가리지 못했고, 입지가 급격히 좁아졌다. 이번 시즌 라리가 선발 출전 횟수는 단 4차례. 결국 그는 더 많은 출전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이적을 모색했고,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눈앞에 두게 됐다. 오는 6월 2026 북중미 월드컵이 열린다는 점도 갤러거의 이적에 힘을 실었다. 토트넘이 갤러거 영입에 총력을 기울이는 이유는 분명하다.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3개월 이상 재활이 필요하기 때문. 많은 활동량을 지닌 갤러거를 영입해 중원 공백을 메우겠단 심산이다. 토트넘은 2024년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갤러거에게 러브콜을 보낸 바 있다. 당시 빌라 역시 진지한 제안을 보냈지만, 갤러거가 모두 거절했다. 결국 그는 첼시가 1군 추방이라는 초강수를 내린 뒤에야 많은 주급을 약속한 아틀레티코로 향했다. 하지만 스페인 무대에 잘 적응하지 못하면서 돌고 돌아 토트넘으로 향하게 된 갤러거다. 사실 팬들 사이에선 그가 첼시 주장 완장을 차기도 했던 선수인 만큼 빌라가 더 적극적으로 움직일 것이란 예측이 많았다. 그럼에도 발등에 불이 떨어진 토트넘이 갤러거 영입에 '올인'하면서 일단은 목표를 이루는 모양새다. /[email protected] [사진] 365 스코어스, 로마노, 스카이 스포츠, 스퍼스 웹 소셜 미디어.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1.13. 4:14
[OSEN=강필주 기자] 조안 라포르타(64) 바르셀로나 회장의 2년 전 독설이 결국 레알 마드리드의 현실로 증명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13일(한국시간) 사비 알론소(45) 감독과의 결별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레알 구단은 전날 열린 스페인 슈퍼컵 결승전 바르셀로나와의 엘 클라시코 패배 이후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종료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알론소 감독과 레알의 결별은 성적 부진이 표면적인 이유다. 하지만 많은 전문가들은 그 내면에 킬리안 음바페(27)를 중심으로 한 스타 플레이어들과의 권력 다툼에서 알론소가 완전히 밀려난 '라커룸 붕괴'라고 보고 있다. 바르셀로나 소식을 전하는 '바르사유니버셜'은 레알의 숙적인 바르셀로나 라포르타 회장이 지금의 상황을 정확하게 예측했다고 강조했다. 라포르타 회장은 음바페의 레알행이 확정되기 전인 지난 2024년 3월, "나는 음바페를 영입하는 레알이 전혀 부럽지 않다. 그는 라커룸을 왜곡시킬 것"이라고 일침을 가한 바 있다. 당시에는 시기 섞인 도발로 치부됐으나, 이제 이 발언은 섬뜩한 예언이 됐다. 감독과 선수단의 갈등은 지난 스페인 슈퍼컵 결승전 직후 더욱 불거졌다. 알론소 감독은 승자에 대한 예우로 우승팀에 대한 박수를 보내는 '가드 오브 아너'를 원했다. 감독으로서 권위를 세우고 상대팀에 대한 예우를 보여주려 한 것이었다. 하지만 팀의 실세 음바페의 생각은 달랐다. 소셜 미디어(SNS)에 오른 영상을 살펴 보면 음바페는 동료들에게 곧장 그라운드를 떠나라고 지시했고, 감독의 지시는 철저히 무시됐다. 그러자 현지 매체들은 감독의 목소리가 팀 내 최고 스타의 권력에 짓눌린 상징적인 장면이라고 평가했다. 알론소 감독은 이 순간 자신의 입지가 회복 불가능할 정도로 약해졌음을 직감했고, 결국 구단 수뇌부는 하루 만에 경질을 확정한 것이다. 라포르타 회장이 경고했듯, 거물급 스타의 영입은 득점과 관심을 가져다주지만 팀 내부의 조화를 관리하지 못하면 부메랑으로 돌아온다는 사실이 여실히 드러났다. 레알의 '스타 파워' 도박이 결국 내부의 화합을 대가로 치른 셈이다. 재미있는 것은 알론소 감독의 결별 소식에 음바페가 보인 반응이다. 음바페는 자신의 SNS에 알론소 감독과 함께한 사진을 올리며 "짧은 시간이었지만 감독님 밑에서 뛰고 배울 수 있어 즐거웠다. 첫날부터 내게 신뢰를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적었다. 또 "나는 분명한 철학을 지녔고 축구에 대해 많은 것을 아는 감독으로 기억하겠다"면서 "당신의 다음 여정에 행운이 있길 바란다"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6.01.13. 4:05
[OSEN=서정환 기자] 킬리안 음바페(28, 레알 마드리드)는 가식적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13일 사비 알론소 감독의 경질을 공식 발표했다. 알론소 감독의 재임 기간은 7개월에 그쳤다. 결정적인 계기는 스페인 슈퍼컵에서 바르셀로나에 2-3으로 패한 경기였다. 바르셀로나는 현재 라리가 선두를 달리며 2위 레알 마드리드와의 승점 차를 4점으로 벌려 놓은 상황이다. 알론소 감독은 지난해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뒤를 이어 레알 마드리드 지휘봉을 잡으며 차기 장기 집권 감독으로 큰 기대를 모았으나, 결국 성적 부진과 팀 내 불협화음 속에 조기 퇴진하게 됐다. 후임으로는 알론소 감독과 선수 시절 한솥밥을 먹었던 알바로 아르벨로아가 선임됐다. 음바페는 개인 SNS를 통해 알론소 감독에게 공개적인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음바페는 알론소 감독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시하며 “짧은 시간이었지만, 당신 밑에서 뛰고 배우는 것은 큰 영광이었다. 첫날부터 나를 신뢰해 준 것에 감사드린다. 축구에 대해 분명한 철학과 깊은 지식을 지닌 감독으로 기억할 것이다. 앞으로의 여정에 행운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이러니한 것은 음바페는 선수단을 선동해 알론소 감독에게 항명한 대표적인 선수였다는 점이다. 바르셀로나전 패배 후 음바페가 대놓고 감독의 말에 불복하며 선수단을 물리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혔다. 음바페가 자신이 원했던 감독경질이 이뤄지자 승리의 메시지를 올린 것이 아니냐는 비난이 폭주하고 있다. 음바페는 이번 시즌 공식전 25경기에서 29골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했다. 이는 유럽 5대 리그 소속 선수 가운데 해리 케인(31골)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알론소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총 34경기를 지휘하며 24승 4무 6패를 기록, 승률 70.6%를 남겼다. 이는 레알 마드리드의 역대 정식 감독 가운데 마누엘 페예그리니(75%), 안첼로티(74.8%), 라도미르 안티치(72.2%), 주제 무리뉴(71.9%)에 이어 다섯 번째로 높은 승률에 해당한다.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 레알 마드리드는 패했고 음바페는 말을 듣지 않았다. 아무리 스타가 많아도 이들을 하나로 뭉치게 만드는 것은 가장 어려운 일이다. 분데스리가 무패우승감독 알론소도 레알 마드리드에서 실패한 이유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1.13. 3:17
[OSEN=강필주 기자] 성적 부진을 이유로 자국 축구대표팀을 해체하고 주포 피에르에므리크 오바메양(37, 마르세유)을 제명했던 가봉 정부가 결국 보름 만에 꼬리를 내렸다. 국제축구연맹(FIFA)의 중징계 가능성에 부딪히자 부랴부랴 제재를 철회한 모양새다. 13일(한국시간) 아프리카 축구 소식을 전하는 '풋아프리카'에 따르면 가봉축구협회(FEGAFOOT)는 공식 성명을 통해 "2025 아프리카 네이션스컵(AFCON)에서의 실망스러운 결과 이후 가봉 국가대표팀 및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브루노 망가에게 내려졌던 정부의 활동 중단 및 제외 조치가 공식 해제됐다"고 발표했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달 모로코에서 열린 AFCON 조별리그였다. 가봉은 한 수 아래로 평가받던 모잠비크와 카메룬에 잇따라 패한 데 이어, 코트디부아르와의 최종전에서는 2-0으로 앞서다 2-3으로 역전패하며 3전 전패라는 최악의 성적으로 탈락했다. 분노한 가봉 정부는 즉각 '철퇴'를 꺼내 들었다. 지난달 31일 당시 체육부 장관은 대표팀의 무기한 활동 중단과 코치진 전원 해고를 선언했다. 특히 가봉 역대 최다 득점자(40골)인 '에이스' 오바메양과 베테랑 수비수 망가를 대표팀에서 영구 제명하는 이례적인 조치를 취했다. 당시 오바메양은 허벅지 부상을 이유로 소속팀 마르세유로 복귀한 상태였다. 하지만 정부의 과도한 개입은 독이 됐다. 축구 행정에 정부가 직접 관여하는 것을 엄격히 금지하는 FIFA 규정상, 가봉은 국제대회 무기한 출전 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을 위기에 처했다. 결국 가봉 정부는 FIFA의 눈치를 보며 신임 체육부 장관 부임과 함께 제재를 철회했다. 이에 가봉축구협회는 "정부 조치의 해제를 환영한다"면서 "폴 울리히 케사니 신임 장관은 2027년 AFCON 조 추첨 등 다가오는 주요 일정의 시급성을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가봉은 가까스로 국제 무대 퇴출 위기를 넘겼다. 한때 아스날과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했던 오바메양 역시 다시 가봉의 유니폼을 입을 수 있게 됐지만, 정부의 감정적인 행정 처리는 전 세계 축구계의 빈축을 사고 있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6.01.13. 3:11
[OSEN=강필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캡틴' 브루노 페르난데스(32)가 한때 선발 제외 문제로 얼굴을 붉혔던 구단 전설 마이클 캐릭(45)과 다시 한번 손을 잡는다. 영국 '미러'는 13일(한국시간) 후벵 아모림(41) 감독을 내친 맨유가 캐릭을 이번 시즌 종료까지 팀을 이끌 임시 감독으로 낙점했다면서 공식 발표를 앞두고 맨유 선수단 내부에서도 캐릭의 복귀를 반기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라고 전했다. 특히 팀의 핵심인 페르난데스와 캐릭의 인연이 흥미롭다. 지난 2021년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경질 직후 캐릭이 처음 지휘봉을 잡았던 비야레알전 당시, 캐릭은 페르난데스를 벤치에 앉히고 도니 반 더 비크를 선발로 내세우는 파격적인 결정을 내렸다. 당시 페르난데스는 캐릭의 결정에 노골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이후 인터뷰에서 "솔직히 캐릭의 첫 경기에서 선발로 뛰지 못해 정말 화가 났었다"면서 "경기가 끝나고 캐릭에게 직접 내 감정을 말하기도 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그렇지만 사적인 감정은 실력에 대한 존경심을 넘지 못했다. 페르난데스는 "내 생각에 캐릭은 기회만 주어진다면 미래에 정말 좋은 감독이 될 수 있는 사람이다. 그는 대화하는 법을 알고 축구에 대해서도 해박하다"고 반겼다. 이어 그는 "사람들이 많이 언급하지는 않지만 그는 정말 위대한 선수였고, 내가 본 바로는 최고의 감독이 될 자격이 충분하다"라고 극찬했다. 또 흥미로운 것은 맨유의 고참급 선수들은 솔샤르의 복귀가 거론되자 구단 수뇌부를 찾아가 "솔샤르가 아닌 캐릭을 원한다"라는 뜻을 분명히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루크 쇼, 디오구 달롯, 해리 매과이어, 아마드 디알로 등 캐릭 체제를 경험했던 선수들이 그의 지도력과 인품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낸 것이라고 이 매체는 설명했다. 한편 FA컵에서 탈락하며 위기에 빠진 맨유는 이번 주말 맨체스터 시티전을 시작으로 아스날을 연달아 만나는 '가시밭길' 일정을 앞두고 있다. 과거 '소방수' 능력을 입증했던 캐릭이 선수들의 지지 속에 맨유를 다시 톱 4로 이끌지 궁금하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6.01.13. 2:50
[OSEN=고성환 기자] 화성FC가 수비 자원 보강을 위해 임찬열(23)을 영입하며 새 시즌 좌측 라인에 견고함을 더했다. 임찬열은 주 포지션인 좌측 풀백을 중심으로 윙과 센터백까지 소화 가능한 멀티 자원으로 전술 운용 폭을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2002년생 임찬열은 정교한 왼발을 주무기로 하는 도전적인 수비수다. 대학 무대에서 경험을 쌓은 뒤 성인 무대에 진출했으며, 2025시즌 K3리그에서 꾸준히 출전해 도움을 기록하는 등 공격 지원 능력도 입증했다. 임찬열의 강점은 넓은 활동반경과 빠른 공·수 전환이다. 좌측 풀백을 기본으로 상황에 따라 윙으로 전진 배치가 가능하며, 수비 시에는 센터백 역할까지 수행할 수 있어 경기 흐름과 상대 전술에 맞춘 유연한 대응이 가능하다. 또한 왼발 킥력을 바탕으로 한 빌드업과 크로스, 세트피스 가담을 통해 공격 상황에서 다양한 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평가받는다. 화성FC는 임찬열의 영입으로 좌측 라인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경기 운영 중 포지션 변화 등 다양한 전술 카드를 확보하게 됐다. 임찬열은 “화성FC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 차두리 감독님의 축구 철학 안에서 제가 가진 장점을 더 발전시키고 싶다. 빠르게 적응해 팀이 목표를 이루는 데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입단 포부를 전했다. /[email protected]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1.13. 2:45
[OSEN=고성환 기자] 용인FC가 기니비사우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자르델을 영입하며 2026시즌 창단 멤버 구성을 최종 마무리했다. 1997년생 자르델은 184cm, 78kg의 탄탄한 피지컬을 갖춘 공격수로, 스페인·포르투갈·이스라엘 등 유럽과 중동의 다양한 리그에서 활약하며 경쟁력을 입증한 자원이다. 특히 2022년부터 기니비사우 국가대표팀에 발탁돼 A매치 11경기를 소화하는 등 국제무대 경험까지 갖춘 검증된 공격수다. 자르델의 가장 큰 강점은 전술적 유연성이다. 좌우 윙포워드는 물론 최전방 스트라이커까지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공격 자원으로, 안정적인 기본기와 침착한 경기 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공격 전술에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여기에 왕성한 활동량과 빠른 공수 전환 능력까지 갖춰, 팀 전체의 기동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용인FC 구단주인 이상일 용인시장은 자르델의 영입에 대해 “자르델선수는 유럽 등에서 이미 경쟁력이 검증된 공격수로, 이렇게 좋은 외국인 선수를 영입하게 되어 매우 든든하다. 팀의 공격력과 완성도를 높이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르델 역시 “용인이라는 새로운 팀에 합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목표는 분명하다. 팀이 1부 리그로 승격하는 데 기여하는 것”이라며 “최대한 빠르게 팀에 적응해 헌신적인 플레이로 내가 가진 최고의 축구를 팬들에게 보여드리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자르델의 합류로 용인FC는 공격진의 마지막 퍼즐을 맞추는 동시에 스쿼드의 양과 질을 모두 확보하게 됐다. 창단 첫 시즌을 앞두고 전력 구성을 마무리한 용인FC는 보다 완성도 높은 스쿼드를 바탕으로 2026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1.13. 2:43
[OSEN=고성환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약 7개월 만에 사비 알론소 감독을 내쳤다. 겉으로는 상호 합의이자 알론소 감독의 결정이지만, 진실은 따로 있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1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과 사비 알론소 감독이 상호 합의에 따라 그의 감독직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알론소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로서 언제나 구단의 가치를 대표해왔다. 그는 영원히 모든 마드리드 팬들의 사랑과 존경을 받을 것이며 레알 마드리드는 항상 그의 집일 거다. 구단은 알론소 감독과 모든 코칭 스태프의 헌신적인 노력에 감사를 표하며 그들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한다"라고 덧붙였다. 후임 감독도 즉시 정해졌다. 그 주인공은 바로 또 다른 레알 마드리드 전설이자 알론소 감독의 친구인 알바로 아르벨로아 감독. 지난해 6월부터 카스티야(레알 마드리드 2군)를 이끌고 있던 그가 알론소 감독의 뒤를 잇게 됐다.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차근차근 시작해 1군 팀 감독까지 올라오게 된 셈. 이처럼 레알 마드리드에선 알론소 감독과 작별을 아름다운 자진 사임으로 포장하려 했지만, 실상은 달랐다. 사실상 레알 마드리드 수뇌부가 그를 등떠민 것으로 드러났다. 스페인 '마르카'는 "알론소의 퇴진은 구단 내부에서 주도된 결정의 결과였다. 공식 성명에서는 상호 합의에 따른 이별로 설명됐지만, 실제로는 구단이 먼저 움직였다. 알론소는 먼저 떠날 생각이 전혀 없었으며 구단이 그에게 연락해 퇴진 가능성을 협상 테이블에 올려뒀다"라고 폭로했다. 이어 매체는 "알론소는 자신의 축구 철학과 새로운 시스템을 팀에 이식하려 했고, 기존과 달리 정해진 움직임과 훈련 루틴을 도입하려 했다. 그러나 선수단은 이를 잘 받아들이지 않았고, 감독이 물러날 수밖에 없었다. 결국 이는 경기력 저하로 이어졌고, 팀은 정체성을 잃었다"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킬리안 음바페를 비롯한 핵심 선수들의 부상까지 겹치며 알론소 감독의 입지는 더욱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는 성적 부진으로 이어졌고, 최근 바르셀로나와 '엘 클라시코'에서 패하며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우승 트로피를 내준 게 사실상 경질로 이어졌다. 마르카는 "알론소는 스스로 회의를 요청하지도 않았고, 먼저 떠날 생각도 없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처한 상황을 이해했다. 최근 계속된 잡음과 프로젝트에 대한 동력이 소진됐다는 생각이 최종 결정에 영향을 끼쳤다. 그렇게 알론소는 구단의 제안을 받아들이며 큰 기대로 출발했으나 내부 문제와 성적 부진으로 끝난 한 시대에 마침표를 찍었다"라고 짚었다. 영국 'BBC' 역시 같은 이야기를 내놨다. 매체는 "이건 알론소의 자진 사임이 아니었다. 계획된 일도 아니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 감독직에서 물러나게 될 거라 예상하지 못했다. 특히 지휘봉을 잡은 지 불과 7개월 반 만에 말이다. 적어도 지금 시점은 아니었다"라고 꼬집었다. 또한 BBC는 "이 결별은 결국 피할 수 없는 운명이었다. 지난 몇 달간 전술과 접근 방식에 대해 감독과 수차례 의견 충돌이 있었다. 레알 마드리드 보드진은 월요일 오후 단 하나의 안건을 두고 회의를 진행했다. 그건 바로 알론소의 퇴임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사실 예견된 수순이었다. 알론소 감독은 독일 레버쿠젠에서 역사상 최초의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을 일궈내며 많은 주목을 받았고, 지난해 여름 친정팀 레알 마드리드의 지휘봉을 잡았다. 하지만 알론소 감독은 빠르게 경질 압박에 시달렸다. 시즌 초반엔 라리가 1위를 질주했지만, 연말부터 흔들리기 시작하면서 패배가 많아졌다. 경기력도 뚝 떨어지면서 8경기에서 2승 3무 3패에 그치는가 하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교체 불만을 비롯한 선수단 불화도 지적됐다. 특히 바르셀로나전을 마친 뒤 알론소 감독의 권위가 바닥까지 떨어진 모습이 포착됐다. 그는 선수들에게 남아서 바르셀로나 선수단을 향해 '가드 오브 아너'를 해주자고 요청했지만, 킬리안 음바페는 이를 거부하고 동료들에게 경기장을 떠나라고 손짓했다. 선수들도 음바페를 따랐고, 알론소 감독도 어쩔 수 없이 씁쓸히 등을 돌려야 했다. 경기 후 레알 마드리드는 곧바로 알론소 감독을 내보내고, 아르벨로아 감독을 새로 앉혔다. 하지만 선수단이 모든 걸 뒤흔드는 구단 분위기가 바뀌지 않는다면 근본적인 문제는 그대로일 것으로 보인다. BBC도 "알론소 같은 레전드조차 구단 문화를 바꾸지 못했다면 아르벨로아가 마제한 과제 역시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스카이 스포츠, B/R 풋볼, 라이브 스코어 소셜 미디어.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1.13. 2:41
[OSEN=강필주 기자] 바르셀로나의 '캡틴' 로날드 아라우호(27)가 강력한 '라커룸 스피치'로 우승에 기여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스페인 슈퍼컵(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결승전에서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를 3-2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대회 2연패를 달성한 것은 물론, 역대 최다인 통산 16번째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스페인 슈퍼컵은 지난 시즌 라리가 1, 2위 팀과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우승, 준우승팀이 출전해 토너먼트로 챔피언을 가리는 대회다. 13일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 등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진정한 주인공은 경기 종료 직전 교체 투입된 아라우호였다. 지난해 11월 이후 정신적 피로와 스트레스로 인해 47일간 전력에서 이탈했던 아라우호였다. 아라우호는 이번 결승전을 통해 극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그의 출전 시간은 단 4분 24초에 불과했지만, 그의 존재감은 경기 시작 전부터 팀 전체를 지배했다. 기사에 따르면 아라우호는 경기 전 라커룸에서 동료들의 심장을 울리는 연설에 나섰다. 그는 지난 엘 클라시코 패배의 아픔을 상기시키며 "우리가 얼마나 멀리 왔는지, 무엇이 걸려 있는지 기억하자. 계속해서 역사를 써 내려가자"라고 외쳤다. 바르셀로나 미드필더 페드리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아라우호의 연설이 우리 모두에게 엄청난 영감을 주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강조했다. 실제 바르셀로나 선수들은 우승 확정 후 단 4분여를 소화한 데 그친 아라우호를 번쩍 들어 올려 헹가래를 쳤다. 고통의 시간을 이겨내고 돌아온 주장에 대한 동료들의 진심 어린 예우이자 존경의 표시였던 셈이다. 아라우호는 이튿날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적절한 시기에 멈추는 것은 '자기애'라는 것을 배웠다. 마음과 심장을 돌보는 것은 포기가 아니라, 침묵 속에서도 하나님이 일하고 계심을 믿는 것"이라고 적었다. 또 그는 "멈춤은 나를 새롭게 했고 더 강하게 돌아올 수 있게 했다. 과정은 쉽지 않았지만 이렇게 돌아온 것은 특권"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구단과 동료, 팬들의 존중에 감사드린다. 우승컵과 함께 돌아올 수 있어 아름다운 밤이었다"면서 "바르셀로나, 지금 그리고 영원히"라는 문구로 팬들을 열광하게 했다. 한지 플릭 감독 역시 "아라우호가 돌아왔고, 행복해 보여 기쁘다. 이번 우승은 그에게 큰 의미가 될 것"이라며 두터운 신뢰를 보냈다. 정신적 방황을 끝내고 완벽하게 복귀한 아라우호의 합류로 바르셀로나의 후반기 질주는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6.01.13. 2:25
[OSEN=노진주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프랑스컵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내용은 괜찮았다"라며 스스로를 위로했다. PSG는 1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쿠프 드 프랑스 32강 홈 경기에서 파리FC에 0-1로 졌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대회 최다 우승팀(16회)인 PSG는 일찌감치 대회를 마쳤다. 47년 만에 올 시즌 1부 무대로 돌아온 파리FC는 축제 분위기다. PSG는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와 곤살루 하무스, 브래들리 바르콜라를 선발로 내세웠다. 허벅지 부상 회복 중인 이강인은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파리FC는 수비에 무게를 두고 역습을 노렸다. 경기 주도권은 PSG가 잡았다. 볼 점유율을 높게 가져갔다. 슈팅 21개 기록했다. 유효슈팅도 8개였다. 파리FC는 슈팅 4개에 그쳤다. 유효슈팅은 2개. 수치만 보면 PSG의 일방적인 경기였다. 하지만 PSG는 결정력이 부족했다. 전반 내내 골문을 열지 못했다. 전반은 0-0으로 끝났다. 후반 들어서도 흐름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PSG가 라인을 끌어올렸고, 파리FC는 수비에 집중했다. 파리FC는 단 한 번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후반 29분 PSG의 공격을 차단한 뒤 빠르게 전진, 조나단 이코네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이코네는 PSG 유소년팀 출신이다. 친정팀을 상대로 결승 득점을 기록한 것이기에 과한 세리머니는 하지 않았다. 실점 이후 PSG는 총공세에 나섰다. 추가시간 7분 동안 파리FC 진영을 두드렸다. 크로스와 중거리 슈팅이 이어졌다. 그러나 파리FC 수비진은 몸을 던지며 버텼다. 끝내 동점골은 나오지 않았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PSG 선수들은 고개를 숙였다. 반대편 벤치에서는 환호가 터졌다. PSG는 최다 우승팀의 이름값을 지키지 못했다. 홈에서 약체로 평가받던 파리FC에 패하며 프랑스컵 여정을 마무리했다. 엔리케 감독은 패배했지만 경기 내용은 좋았다고 자평했다. 프랑스 매체 '르파리지앵'에 따르면 그는 "매우 복잡한 경기였지만 우리는 잘했다. 경기를 지배했고, 해야 할 일을 잘 해냈다. 다만 축구에서는 골을 넣어야 하는데, 상대는 한 골을 넣었고 우리는 넣지 못했다. 팀 전체의 경기력과 선수 개개인의 활약에는 만족한다. 결과는 불공평하지만 받아들여야 한다"라고 말했다. 경기력이 시즌 초반 흐름에 타격을 줄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는 “오늘 내가 본 경기력은 그간 선수들에게서 보고 싶은 모습이었다"라고 답하며 타격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결과를 빼놓곤) 오늘보다 더 잘하기는 어렵다. 전반과 후반 모두 우리가 모든 것을 해냈다"라고 자평했다. 이번 패배가 파리FC와의 라이벌 구도를 키울 수 있느냐는 질문엔 “그렇지 않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2026.01.13. 0:22
[OSEN=정승우 기자] 강원FC가 2026시즌 유니폼을 공개했다. 강원FC는 13일 2026시즌 유니폼을 발표했다. 공식 용품 스폰서인 애플라인드스포츠와 함께 디자인과 기능성에 큰 공을 들였다. 2026시즌 유니폼은 구단의 상징인 엠블럼에서부터 출발했다. 유니폼 4종(필드 홈, 필드 원정, GK 홈, GK 원정)은 모두 구단의 상징인 엠블럼을 유니폼 전체에 적용해 경기장 안팎에서 한눈에 구단의 정체성이 느껴지도록 구성했다. 단순한 로고 배치에 그치지 않고 엠블럼을 패턴화해 유니폼 전체로 확장함으로써 팀의 존재감과 소속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필드 홈 유니폼은 구단의 상징색인 주황색을 메인으로 사용해 에너지와 역동성을 강조했다. 포인트 컬러는 검정을 사용해 강한 대비와 집중도를 더했다. 소매 부분에는 2중 라인 디테일을 적용해 속도감 있는 이미지를 완성했다. 필드 원정 유니폼은 흰색을 메인컬러로 사용해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포인트 컬러로 검정을 배치해 전체 실루엣에 무게감과 안정감을 더했다. 원정 경기에서도 팀의 선명한 정체성이 유지되도록 컬러 밸런스를 설계했다. 골키퍼 유니폼은 형광색과 핑크색을 사용해 보다 밝고 선명한 색감을 강조했다. 경기장에서 단숨에 시선을 끄는 강렬한 톤이다. 골키퍼의 역할과 존재감을 색으로 표현했다. 강원FC는 기능성도 놓치지 않았다. 선수들의 경기력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유니폼의 베이스 원단은 메쉬 구조에 기능성 원사를 적용해 편안한 신축성과 우수한 흡건조 성능을 구현했다. 장시간 고강도 움직임이 이어지는 경기 환경에서 선수들이 최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기능성을 디자인의 핵심 요소로 설정했다. 착용감에서도 퍼포먼스를 최우선으로 두었다. 플레이 중 급격한 방향 전환과 충돌 상황에서도 목 주변의 압박감을 줄여 움직임에 불편함이 없도록 설계했다. 소매와 몸판 사이에는 추가 메쉬 패널을 적용해 통기성과 신축성을 높였다. 땀이 집중되는 부위의 열과 습기 배출을 돕고 경기 내내 쾌적한 착용감을 유지할 수 있도록 디테일을 더했다. 또한 밑단에 라인에 커브를 적용해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라운드를 구현했고, 움직임에 따라 실루엣이 부드럽게 살아나도록 설계했다. 경기력뿐 아니라 관리 편의성과 내구성까지 고려해 실사용 완성도를 높였다. 로고와 스폰서 마킹은 나염 및 승화방지 필름을 사용해 세탁 및 건조 과정에서 이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제작했다. 한편, 강원은 추후 구단 SNS를 통해 유니폼 판매 일정을 공지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강원FC 제공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1.13. 0:10
[OSEN=정승우 기자] 화성FC가 2026시즌 수비 라인의 안정을 더할 핵심 자원으로 수비수 장민준을 영입했다. 화성FC는 13일 수비수 장민준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2002년생인 장민준은 186cm, 80kg의 탄탄한 신체 조건을 갖춘 중앙 수비수로 경남 유스를 거쳐 전북 현대와 안산 그리너스에서 프로 무대 경험을 쌓았다. 장민준은 현대 축구에서 전술적 가치가 매우 높은 ‘왼발잡이 센터백’이라는 강점을 지녔다. 정교한 왼발 킥을 활용한 후방 빌드업 전개 능력이 뛰어나며, 큰 키를 활용한 제공권 장악 능력 또한 수준급이다. 중앙 수비뿐만 아니라 상황에 따라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어 팀의 전술 운용 폭을 넓혀줄 것으로 기대된다. 화성FC는 장민준의 합류로 수비진의 높이와 세밀함을 동시에 보강하게 됐다. 장민준은 “화성FC라는 훌륭한 팀의 일원이 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주신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믿고 불러주신 만큼 그라운드에서 실력으로 증명하고 싶다. 동계 훈련 기간 동안 잘 준비해서 시즌 개막 후 팬분들께 최상의 경기력으로 인사드리겠다” 는 소감을 남겼다. 한편, 메디컬 테스트와 입단 절차를 모두 마친 장민준은 곧바로 팀 전지훈련에 합류해 2026시즌 개막을 위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화성FC 제공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1.13. 0:07
[OSEN=정승우 기자] "숫자와 공간을 읽는 감독." 영국 'BBC'는 13일(한국시간) "마이클 캐릭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임시 감독 유력 후보로 떠올랐으며, 이번 주말 맨체스터 시티와의 더비에서 지휘봉을 잡을 가능성이 크다"라고 보도했다. 후벵 아모림 감독 경질 이후, 구단은 '과거를 아는 인물'에게 다시 눈을 돌렸다. 캐릭은 현대 축구에서 보기 드문 인물이다. 선수 시절부터 언론을 자처해 찾은 적이 거의 없었고, 감독이 된 뒤에도 마찬가지였다. 미들즈브러 시절에도 자극적인 발언이나 제스처와는 거리가 멀었다. 조용했고, 필요 이상으로 자신을 드러내지 않았다. 맨유와의 연결고리는 분명하다. 선수로서 12시즌 동안 464경기를 뛰었고, 프리미어리그 5회 우승을 비롯해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클럽 월드컵까지 모두 경험했다. 화려한 개인 수상 경력은 없었지만, 팀이 가장 안정될 때 늘 그 자리에 있었다. 지도자로서도 캐릭의 색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2022년 10월 미들즈브러 지휘봉을 잡자마자 강등권을 맴돌던 팀을 되살려냈다. 부임 직후 22경기에서 16승을 거두며 승격 경쟁에 불을 붙였고, 공격적이면서도 점유를 중시하는 축구로 주목받았다. 한때 자동 승격까지 넘볼 수 있다는 평가도 나왔다. 다만 끝은 아쉬웠다. 시즌 막판 급격한 부진으로 승격에 실패했고, 이후 두 시즌 동안 일관성을 회복하지 못했다. '플랜 B가 없다'는 비판도 따라붙었다. 4-2-3-1 전형에 대한 집착, 흐름을 바꾸는 과감함의 부족이 도마 위에 올랐다. 결국 캐릭과 미들즈브러는 결별을 택했다. 그럼에도 맨유가 캐릭을 다시 떠올린 이유는 분명하다. 클럽을 알고, 문화와 무게를 이해하며, 무엇보다 불필요한 소음을 만들지 않는 인물이라는 점이다. BBC는 "캐릭은 숫자와 공간을 읽는 감독"이라며, 전술적 유연성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캐릭은 방송 해설을 통해 맨유의 빌드업 구조와 미드필드 간격 문제를 정확히 짚어낸 바 있다. 캐릭에게도 맨유는 낯설지 않은 자리다. 그는 2021년 올레 군나르 솔샤르 경질 이후 임시 감독으로 팀을 맡아 2승 1무를 기록했다. 아스날을 3-2로 꺾은 경기도 포함돼 있다. 짧았지만, 결과는 나쁘지 않았다. 이번에도 조건은 비슷하다. 프로젝트는 중단됐고, 당장의 해법이 필요하다. 팬들의 시선은 소유주를 향해 있지만, 팀은 누군가의 손에 맡겨져야 한다. 캐릭은 '큰 소리 없이 일을 하는' 선택지다. 만약 캐릭이 남은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낸다면, 이야기는 달라질 수 있다. 반대로 유럽 대항전 진출에 실패한다면, 재정과 체면을 모두 고려해야 하는 여름이 기다린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1.12. 23:30
[OSEN=정승우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이 2026시즌 K리그1 정규라운드 1라운드부터 33라운드까지의 일정을 발표했다. 2026시즌 K리그1에는 디펜딩 챔피언 전북을 비롯해 승격팀 인천과 부천 등 총 12개 팀이 참가하며, 정규라운드는 팀당 33경기씩 총 198경기가 치러진다. 2026시즌 K리그1의 포문을 여는 경기는 2월 28일(토)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인천과 서울의 경기다. 인천은 강등 1년 만에 K리그2 우승을 차지하며 K리그1 무대로 돌아왔고, 서울은 후이즈와 구성윤 등 알짜 영입을 앞세워 우승권 도약에 도전한다. 같은 시각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는 울산과 강원의 경기가 열린다. 울산은 ‘원클럽맨’ 출신의 신임 사령탑 김현석 감독과 함께 반등을 노리고, 강원은 정경호 감독의 지휘 아래 지난 시즌 돌풍을 재현하겠다는 각오다. 같은 날 오후 4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는 김천과 포항이 만난다. 두 시즌 연속 3위에 오르며 저력을 입증한 김천은 신임 주승진 감독과 함께 새로운 도전에 나서며, 네 시즌 연속 파이널A 진출에 성공한 포항은 박태하 감독의 안정적인 지휘 아래 더 높은 순위를 노린다. 3월 1일(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지난해 K리그1과 코리아컵을 모두 제패한 전북과 승격팀 부천이 만난다. 전북은 신임 정정용 감독과 함께 올해도 우승에 도전하고, 부천은 구단 최초 승격을 이끈 이영민 감독과 K리그1에서 당찬 첫걸음을 내딛는다. 같은 날 오후 4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나란히 신임 사령탑을 선임한 제주와 광주가 맞붙는다. 제주는 세르지우 코스타 감독과 함께 ‘주도하고 압도하는 축구’를 선언했고, 광주 이정규 감독은 ‘소유와 압박’을 전면에 내세웠다. 제주와 광주의 경기는 주도권을 중시하는 두 팀의 철학과 신임 사령탑들의 지략 대결이 맞물린 경기로 관심을 모은다. 3월 2일(월) 오후 2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는 대전과 안양이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시즌 준우승을 차지한 대전은 엄원상, 루빅손, 조성권 등을 영입해 정상 도전에 나서고, K리그1 승격 첫 해 저력을 보여준 안양은 올 시즌에도 돌풍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한편, 이번에 발표한 2026시즌 K리그1 일정은 2025-26 AFC 챔피언스리그(ACLE, ACL2) 참가팀 일정에 따라 조정 및 순연될 수 있다. 이 밖에도 K리그1 정규라운드 33라운드를 마친 후에는 파이널라운드에 돌입하게 된다. 파이널라운드는 34라운드부터 최종 38라운드까지 각 팀별로 5경기씩 치르게 되며, 해당 경기 일정은 정규라운드를 모두 치른 후에 공개된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1.12. 23:12
[OSEN=노진주 기자] 로드리고 벤탄쿠르(28, 토트넘)이 수술대에 오른다. 아르헨티나 매체 TyC 스포츠는 12일(한국시간) "벤탄쿠르가 햄스트링 파열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수술이 필요하다. 재활 기간은 최소 3개월이다. 보도대로 긴 재활 시간을 거쳐야 한다면 벤탄쿠르는 오는 6월 막을 올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때 우루과이 대표팀 소집 명단에서 낙마할 가능성이 생겼다. 그는 지난 8일 본머스와 프리미어리그 경기(토트넘 2-3 패)에서 부상을 입었다. 후반 38분 앙투안 세메뇨의 슈팅을 보고 몸을 던져 이를 차단했는데, 이후 의료진을 호출한 뒤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경기 직후 “햄스트링 부상으로 보인다. 상태가 가볍지는 않다. 정밀 검사를 거쳐 판단하겠다”라고 말했는데, 그는 결국 수술을 피하지 못하게 됐다. 벤탄쿠르는 올 시즌 프랭크 체제에서 중원의 균형을 책임지던 자원이었다. 빌드업과 수비 전환에 능한 선수이기에 그를 대체할 수 있는 자원을 당장 찾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미 데얀 쿨루셉스키와 제임스 매디슨, 도미닉 솔란케가 장기 부상자 명단에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의 걱정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팀 내 최다 득점자 히샬리송 역시 햄스트링 문제로 재활 중이다. 우루과이 대표팀도 깊은 한숨을 내쉴 수밖에 없다. TyC 스포츠는 “이번 부상은 (우루과이를 이끌고 있는)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에게도 큰 손실”이라며 “그의 6월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월드컵 첫 경기 출전 여부는 장담하기 어렵다”라고 전망했다. 복귀 시점은 빠르면 4월 말에서 6월 초 사이로 거론된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2026.01.12. 22:57
[OSEN=정승우 기자] 결국 사비 알론소(45)는 오래 버티지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다시 한 번 갈림길 앞에 섰고,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의 지휘봉은 7개월 만에 공백이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13일(한국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사비 알론소 감독과의 결별을 발표했다. 구단은 "클럽과 알론소 감독은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종료하기로 했다"라며 "그는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이며, 이곳은 언제나 그의 집"이라고 밝혔다. 예우를 갖춘 문장이었지만, 메시지는 분명했다. 프로젝트는 중단됐다. 결정의 직접적 계기는 하루 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결승이었다. 바르셀로나에 2-3으로 패하며 우승을 놓친 순간, 알론소의 입지는 급격히 흔들렸다. 구단은 '상호 합의'를 내세웠지만, 연이은 성적 하락과 내부 균열이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수준에 도달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알론소의 출발은 화려했다. 선수 시절 레알 중원의 상징이었고, 지도자로서는 바이어 레버쿠젠에서 무패 우승이라는 전례 없는 성과를 남겼다. 카를로 안첼로티의 뒤를 잇는 차세대 리더로 낙점된 이유였다. 장기 계약과 함께 '새 시대'가 열리는 듯 보였다. 이상과 현실의 간극은 컸다. 11월 리버풀전 패배 이후 흐름은 급격히 무너졌다. 최근 8경기에서 2승에 그쳤고, 리그 선두를 지키지 못한 채 바르셀로나에 승점 4점 차로 밀렸다. 성적표는 점점 설득력을 잃어갔다. 문제는 경기 결과에만 있지 않았다. 알론소는 자신의 축구를 구현하기 위해 특정 자원의 영입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이 과정에서 구단과의 긴장감이 쌓였다. 더 치명적인 장면은 라커룸에서 나왔다. 교체에 불만을 드러낸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감독과의 접촉을 피한 채 터널로 사라졌고, 이후에도 관계 회복은 이뤄지지 않았다. 권위는 빠르게 흔들렸다. 현지에서는 '통제 불능'이라는 표현이 반복됐다. 레알 내부 사정을 전하는 현지 매체들은 "결정은 갑작스러워 보이지만, 언젠가는 터질 문제였다"라고 전했다. 핵심 원인으로는 스타 선수들이 형성한 거대한 자아와 이를 조율하지 못한 감독의 한계가 지목됐다. 알론소는 타협형 지도자가 아니었다. 그는 라커룸의 관성을 깨고 구조 자체를 바꾸려 했다. 하지만 변화의 속도와 강도가 선수단이 받아들일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섰다는 평가가 뒤따랐다. 음바페, 비니시우스 등 핵심 자원과의 신뢰가 무너지며 프로젝트는 동력을 잃었다. 결국 구단은 성적 부진과 내부 갈등이라는 이중 부담 속에서 결단을 내렸다. 당장의 수습책으로는 카스티야를 이끌던 알바로 아르벨로아가 지휘봉을 잡는다. 선수단 분위기를 정비하고 시즌을 관리하는 임무다. 다만 시선은 이미 다음 단계로 향해 있다. 전술가 알론소조차 해결하지 못한 라커룸의 균열을, 유스 시스템에서 성장한 임시 사령탑이 감당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적지 않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1.12. 22:08
[OSEN=노진주 기자] 사비 알론소 감독(44)의 레알 마드리드 체제는 선수단 장악 실패와 구단의 신뢰 붕괴 속에 7개월 만에 막을 내렸다. 영국 BBC는 13일(한국시간) “알론소 감독의 경질은 피할 수 없는 결말이었다"라고 주장했다. 매체는 '리더십 부재'가 이별의 결정적 원인일 수 있다고 봤다. 전날(12일) 스페인 슈퍼컵 결승 직후 '레알 간판' 킬리안 음바페는 준우승에 그치자 동료들에게 그라운드를 떠나라는 제스처를 보냈다. 알론소 감독은 그에게 남으라고 요청했다. 음바페는 이를 거부했다. 알론소는 더 이상 말리지 않고 돌아섰다. BBC는 이 장면을 두고 “단순한 스포츠맨십 논란으로 보일 수 있지만 본질은 달랐다. 팀이 감독보다 위에 있다는 인상을 외부에 명확히 드러낸 순간이었다”라고 설명했다. BBC에 따르면 슈퍼컵 준우승 직후 레알 마드리드 이사회에서 논의된 안건은 단 하나였는데, 바로 알론소 감독의 거취 문제였다. 결국 레알 마드리드는 알론소 감독에게 “레버쿠젠에서 성공을 이끌었던 축구를 우리 팀엔 이식하지 못했다”라며 경질을 통보했다. 또 “선수단의 피지컬 컨디션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경기력을 통해 드러나는 개인 성장도 부족했다”는 평가가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 내부에서는 “선수들이 감독을 중심으로 하나로 움직이지 않는 모습”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성적표만 놓고 보면 레알 마드리드가 '확실한 위기'에 빠졌다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에서 상위 8위권을 유지하고 있고, 코파 델 레이 레이스도 이어가고 있다. 라리가 전반기 종료 시점 기준 '선두' 바르셀로나와의 승점 차는 4점밖에 나지 않았다. 심지어 10월 맞대결에서는 바르셀로나를 꺾었다. BBC는 이를 두고 “위기라기보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알론소 감독을 처음부터 전폭적으로 신뢰하지 않아 경질이 나온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도 BBC는 “알론소 감독은 자신의 축구가 옳다는 확신을 선수들에게 심어주지 못했다. 그 결과 레버쿠젠에서 보여준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템포의 축구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구현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알론소 감독의 다음 행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휴식 가능성이 거론된다. 레알 마르디르 차기 감독 후보로는 카스티야를 이끄는 알바로 아르벨로아가 언급되고 있는 가운데 BBC는 “알론소 같은 전설도 구단의 문화를 바꾸지 못했다. 아르벨로아가 마주할 과제는 해결 불가능에 가까울 것"이라고 냉정하게 바라봤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2026.01.12. 20:53
[OSEN=노진주 기자] 전북현대가 젊은 피를 수혈했다. 전북현대는 13일 "신인 선수 12명을 영입하며 미래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라고 알렸다. 이어 "구단 유스 시스템인 ‘전북현대U18전주영생고’ 출신들을 주축으로, 대학 무대와 고교 축구에서 두각을 나타낸 최고의 유망주들로 구성됐다"라고 덧붙였다. 전북현대는 2025시즌 준프로 신분으로 가능성을 보여준 골키퍼 이한결, 공격수 한석진, 수비수 김수형과 정식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이미 성인 팀 무대를 경험한 만큼 팀 적응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동갑내기 유스 출신 미드필더 박현민도 잠재력을 인정받아 프로 계약을 체결했으며 우선지명계약으로는 전주대학교 미드필도 문준혁도 이번 시즌을 앞두고 프로에 합류했다. 대학 축구의 강자로 군림한 3명의 선수도 전북현대에 둥지를 틀었다. 오른쪽 수비수 곽희벽(단국대), 골키퍼 정대영(경민대), 수비형 미드필더 우현수(광운대)는 대학 시절 팀의 핵심으로 활약하며 즉시 전력감에 준하는 기량을 갖췄다는 평가다. 고교 무대에서 최고의 유망주로 손꼽히는 4명도 합류했다. 고교 축구의 신흥 강호 진위FC 출신의 수비수 김주형과 미드필더 이건희를 비롯해, 신태인FC의 공격수 공격수 김두현, 전통의 명문 부평고의 윙어 안태훈이 전북현대 N팀의 공격과 수비에 젊은 에너지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이번에 영입된 12명의 신인선수는 전북현대 N팀에 소속되어 K3리그 등을 통해 실전 경험을 쌓게 된다. 전북현대는 N팀 시스템을 통해 신인선수들이 성인 무대에 연착륙할 수 있도록 돕고, A팀으로 승격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전북현대는 “구단의 철학을 잘 이해하는 유스 출신들과 외부 우수 자원들이 조화를 이뤄 팀의 미래가 더욱 밝아졌다”며 “팬 여러분께서도 전북의 새로운 주역이 될 선수들에게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영입 절차를 모두 마친 선수들은 구단 공식 훈련에 합류해 13일 인도네시아 발리로 동계전지훈련을 떠난다. /[email protected] [사진] 전북현대 제공 노진주([email protected])
2026.01.12. 2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