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정승우 기자] 양민혁(20)의 코번트리 시티 도전에 변수가 생길 조짐이다. 프랭크 램파드(48) 감독과의 동행이 본격적으로 궤도에 오르기도 전에, 예상치 못한 이별 가능성이 고개를 들었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21일(이하 한국시간) 크리스탈 팰리스의 차기 사령탑 후보로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급부상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팰리스 구단 수뇌부는 램파드 감독의 지도력을 오래전부터 높게 평가해 왔으며, 현재 사령탑 교체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다. 배경에는 현 감독인 올리버 글라스너와의 미묘한 균열이 있다. 글라스너 감독은 지난 시즌 팰리스를 FA컵 우승으로 이끌며 극찬을 받았지만, 최근 구단 운영과 신뢰 문제를 둘러싼 불만이 내부에서 감지되고 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글라스너 감독이 "구단으로부터 충분한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팰리스가 후임을 물색하는 과정에서 램파드 감독이 레이더망에 오른 셈이다. 문제는 이 흐름이 코번트리 시티와 양민혁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이다. 램파드 감독은 코번트리에서 지도력을 재평가받고 있다. 시즌 도중 팀을 맡아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고, 올 시즌에는 리그 선두를 유지하며 승격 경쟁을 주도하고 있다. 최근 레스터 시티와 밀월을 연달아 잡아내며 흔들렸던 흐름도 바로잡았다. 이런 상황 속에서 양민혁은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코번트리 유니폼을 입었다. 토트넘 홋스퍼 소속인 그는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위해 임대를 택했고, 코번트리 합류 직후 데뷔전까지 치렀다. 그러나 이후 두 경기에서는 연속으로 벤치를 지키며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램파드 감독이 직접 "지난여름부터 주목해온 선수"라고 강조했던 기대감과는 다소 온도 차가 느껴지는 대목이다. 양민혁은 입단 당시 "감독이 나를 어떻게 활용할지, 내가 팀에 어떻게 적응해야 하는지 명확히 설명해줬다"라며 기대를 드러냈다. 램파드 감독 역시 현지 매체를 통해 "포츠머스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팀에 신선한 에너지를 더할 수 있는 선수"라며 "야망이 분명한 재능"이라고 치켜세웠다. 만약 램파드 감독이 크리스탈 팰리스로 자리를 옮긴다면, 양민혁의 코번트리 계획 역시 다시 흔들릴 수밖에 없다. 감독 교체는 곧 팀 내 구상 변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램파드 체제'를 전제로 한 임대 선택이었던 만큼, 감독의 거취는 양민혁에게도 중요한 변수다. 코번트리는 승격이라는 분명한 목표를 향해 질주 중이다. 동시에 양민혁은 출전 기회와 성장이라는 개인 과제를 안고 있다. 램파드 감독의 다음 행선지가 어디가 될지, 그 선택이 양민혁의 잉글랜드 도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시선이 모인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1.22. 7:59
[OSEN=이인환 기자] 결과는 승리였지만, 과정은 깔끔하지 않았다. 특히 한 장면이 경기의 결을 바꿨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퇴장이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22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푸스발 아레나 뮌헨에서 열린 2025-2026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7차전에서 위니옹 생질루아즈를 2-0으로 꺾었다. 이날 승점 18점(6승 1패)을 쌓은 바이에른은 리그 페이즈 2위로 올라서며 상위권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전반은 다소 답답했다. 바이에른은 점유율을 쥐고 경기를 운영했지만 위니옹의 밀집 수비에 고전하며 0-0으로 전반을 마쳤다. 균형은 후반 초반 깨졌다. 후반 7분, 해리 케인이 코너킥을 헤더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기세를 탄 케인은 2분 뒤 직접 얻어낸 페널티킥까지 성공시키며 멀티골을 완성했다. 그러나 경기의 흐름은 곧 달라졌다. 후반 18분 김민재가 라울 플로루츠를 잡아당기며 두 번째 경고를 받았고, 그대로 퇴장 명령을 받았다. 수적 열세에 놓인 순간이었다. 바이에른은 이후 안정적인 운영으로 리드를 지켜냈지만, 불필요한 변수 하나가 끝내 남았다. 후반 막판 다시 한 번 얻어낸 페널티킥에서 케인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고, 점수는 2-0에서 더 벌어지지 않았다. 경기 종료 후 독일 매체 TZ는 바이에른 선수단의 평점을 공개했다. 김민재는 팀 내 최하점을 받았다. 매체는 “부상으로 빠진 다요 우파메카노를 대신해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했다. 초반 경합에서는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후반 들어 과도한 플레이로 불필요한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아 팀을 어렵게 만들었다”고 평가하며 평점 4점을 부여했다. 독일식 평점 체계에서 4점은 사실상 낙제점에 가깝다. 반면 최고 평점은 2점이었다. 수문장 마누엘 노이어는 “위니옹의 선제골이 될 뻔한 장면에서 세계적인 반사신경으로 결정적인 선방을 해냈고, 29분에는 골문 앞 헤더를 압도적으로 막아냈다. 전반적으로 안정감을 뿜어냈다”는 평가와 함께 2점을 받았다. 요주아 키미히 역시 “측면으로 공을 영리하게 배급하며 중원에서 존재감으로 경기를 조율했다”는 코멘트로 같은 점수를 기록했다. 멀티골의 주인공 케인도 평점 2점을 받았다. 매체는 “최근 챔피언스리그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가 없었던 흐름을 이날 경기에서 끊었다. 후반전 헤더 골과 페널티킥으로 최정상급 스트라이커의 면모를 보여줬다. 다만 두 번째 페널티킥을 실축해 3-0으로 달아날 기회를 놓쳤다”고 덧붙였다. 결과적으로 바이에른은 승리를 챙겼고, 순위표에서도 웃었다. 그러나 김민재의 퇴장은 분명한 숙제로 남았다. 한 장의 경고, 한 번의 선택이 팀을 어렵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증명한 밤이었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1.22. 6:48
[OSEN=강필주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베르더 브레멘을 강등 위기에서 구했던 알렉산더 누리(47) 전 감독이 축구계를 떠나 맥도날드 점주로 변신해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스포츠바이블'은 22일(한국시간) 과거 아스날 출신 스타 세르주 그나브리(31, 바이에른 뮌헨)를 지도했던 누리 감독이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의 헤르초겐라트와 콜샤이트에서 두 개의 맥도날드 매장을 운영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누리 감독은 지난 2016-2017시즌 브레멘의 지휘봉을 잡고 11경기 연속 무패(9승 2무)라는 기적을 쓰며 팀을 강등권에서 8위까지 끌어올렸던 인물이다. 당시 누리 감독 아래서 '아스날 실패작'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리그 11골을 터뜨린 그나브리는 이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해 독일 대표팀의 핵심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지도자로서의 삶은 순탄치 않았다. 2017년 10월 개막 후 10경기 무승이라는 부진 속에 브레멘에서 경질된 이후 잉골슈타트, 헤르타 베를린(대행), 그리스 카발라 등을 거쳤다. 하지만 누리 전 감독은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수석코치로 미국 대표팀에 몸담기도 했으나 감독으로서의 정점은 짧았다. 결국 '안정적인 삶'을 위해 축구장 대신 주방을 선택했다. 누리 전 감독은 독일 '쥐트도이체 차이퉁'과의 인터뷰에서 "두 세계(축구와 외식업) 모두 결국 사람을 이끄는 일이다. 축구에서는 선수였고, 여기서는 직원들일 뿐"이라며 "상대가 누구인지, 무엇이 그들을 움직이게 하는지 이해해야 한다는 기본 원칙은 같다"고 전업 소회를 밝혔다. 이어 누리는 지도자 교육 과정에서 들었던 격언을 인용하며 축구계를 떠난 이유를 설명했다. "삶의 안정을 찾고 싶었다"는 그는 "감독 계약서에 사인하는 것은 곧 경질 서류에 사인하는 것과 같다"며 축구판의 불안정성에 회의감을 느꼈음을 시사했다. 독일 대표팀 감독인 율리안 나겔스만 동기로 분데스리가를 호령했던 이 전술가는 이제 전술판 대신 메뉴판을 들었다. 누리 전 감독의 가르침을 받았던 그나브리는 독일 대표팀 소속으로 57경기 25골을 기록 중인 월드클래스 공격수가 됐지만, 스승은 패스트푸드 매장의 리더로서 인생 2막을 열고 있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6.01.22. 6:26
[OSEN=강필주 기자] 벼랑 끝에 몰린 토마스 프랭크(53) 토트넘 감독이 슈퍼컴퓨터로부터 긍정적인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스퍼스웹'은 22일(한국시간) 글로벌 통계 업체 '옵타'의 슈퍼컴퓨터가 오는 25일 터프 무어에서 열리는 2025-202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과 번리의 맞대결에서 토트넘의 우세를 점쳤다고 전했다. 옵타 분석 결과에 따르면 토트넘의 승리 확률은 45.3%로, 번리(29.9%)보다 확연히 높았다. 토트넘과 번리가 비길 확률은 24.8%로 나타났다. 현재 프랭크 감독 체제의 토트넘 분위기는 폭풍 전야다. 지난 화요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하며 일단 급한 불은 껐다. 하지만 현지 매체들은 프랭크 감독의 경질설이 여전히 유효하며, 구단 수뇌부가 대체자를 물색하며 옵션을 열어두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프랭크 감독 스스로도 "도르트문트전 승리에 이어 번리전에서도 반드시 성과를 내야 한다"며 배수의 진을 친 상태다. 토트넘의 상대 번리는 현재 리그 19위로 강등권에 머물러 있는 약체다. 이번 시즌 단 3승에 그치고 있다. 하지만 토트넘은 지난주 리그 18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뼈아픈 일격을 당한 기억이 있다. 방심은 금물이라는 뜻이다. 프랭크 감독을 괴롭히는 가장 큰 문제는 '부상 병동'이 된 선수단이다. 이미 13명의 선수가 이탈한 가운데, 도르트문트전에서는 루카스 베리발(20)마저 부상으로 쓰러졌다. 결국 토트넘은 아카데미 소속인 주나이 바이필드(18)까지 내세워야 했다. 10대 어린 선수를 급하게 성인 무대에 투입시켜 데뷔전을 시켜야 할 만큼 선수층이 얇다는 뜻이다. 그나마 위안거리는 있다. 마티스 텔(21), 코너 갤러거(26), 이브 비수마(30) 등이 복귀해 프랑크 감독의 선택지를 넓혀줄 전망이다. 여기에 파페 사르(24)의 출전 가능성까지 열려 있어 중원과 공격진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감독직을 유지하기 위해 '승점 3점'이 절실한 프랭크 감독과 강등권 탈출을 노리는 번리의 혈투 결과가 이번 주말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6.01.22. 6:05
[OSEN=이인환 기자] 충격 패배를 당한 맨체스터 시티 선수단이 보되 원정에 나선 팬들을 위해 티켓 비용 전액을 환불하기로 결정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1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 선수단이 보되/글림트 원정을 다녀온 팬들의 티켓 비용을 환불한다”고 전했다. 이는 구단 차원의 결정이 아닌, 선수단의 자발적인 선택으로 알려졌다. 맨시티는 같은 날 노르웨이 보되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보되/글림트에 1-3으로 패했다. 대회 흐름을 흔드는 이변이었다. 북극권의 혹독한 환경 속에서 펼쳐진 경기였고, 결과는 더없이 차가웠다. 보도에 따르면 환불 대상은 노르웨이 원정을 떠났던 374명의 팬이다. 원정 티켓 가격은 1인당 약 25파운드로, 선수들이 부담하는 총액은 9357파운드에 달한다 . 금액의 크기보다 상징성이 컸다. 패배 직후 선수단이 가장 먼저 떠올린 대상이 팬이었다는 점이다. 선수단을 대표해 주장단인 베르나르두 실바, 후벵 디아스, 로드리, 그리고 엘링 홀란은 공동 성명을 통해 “팬들은 우리에게 모든 것”이라며 “전 세계를 오가며 응원해주는 희생을 결코 당연하게 여기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영하의 추위 속에서 긴 이동을 감수한 원정 팬들에게 매우 힘든 밤이었을 것”이라며 “티켓 비용을 부담하는 것은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일”이라고 덧붙였다. 패배의 책임을 팬에게 전가하지 않겠다는 분명한 메시지였다. 이 결정은 공식 서포터스 클럽(OSC)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맨시티 OSC 대표 케빈 파커는 “보되 원정은 접근하기 쉽지 않은 장소였고, 추위까지 겹쳐 팬들에게 큰 부담이었다”며 “선수와 팬 사이의 특별한 유대감을 다시 한 번 보여준 사례”라고 평가했다. 한편 맨시티는 이번 패배로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상위 8위 진입에 적신호가 켜졌다. 최종전에서 갈라타사라이를 반드시 잡아야 하는 상황이다. 홀란은 경기 후 “부끄러운 결과였다. 원정 팬들에게 미안하다는 말밖에 할 수 없다”고 고개를 숙였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1.22. 5:48
[OSEN=이인환 기자] 다시 이름이 떠오른다. 사비 알론소 감독이 리버풀과 연결되기 시작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실패가 끝이 아니라는 시선이다. 오히려 다음 행선지를 향한 신호에 가깝다. 리버풀 소식을 주로 다루는 인디카일라는 20일(한국시간) “알론소 감독은 리버풀로부터 연락이 올 경우 감독직을 맡을 준비가 돼 있다. 그는 현재 리버풀 스쿼드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팀을 만들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보도했다. 알론소 감독 스스로가 리버풀 부임에 열려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한 셈이다. 알론소 감독은 지난 13일 레알 마드리드에서 경질됐다. 시즌 내내 잡음이 끊이지 않았고, 11월 이후 성적이 급격히 하락하며 분위기는 급속도로 냉각됐다. 여기에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페데리코 발베르데 등 핵심 선수들과의 불화설까지 불거지며 경기장 안팎 모두에서 균열이 드러났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피트니스 코치 선임을 두고 구단과 마찰을 빚은 점도 결정타였다. 결국 출범 6개월 만에 알론소 체제는 막을 내렸다. 그럼에도 알론소 감독은 휴식을 택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알론소 감독은 여전히 시장에서 높은 매력을 유지하고 있다. 여러 구단이 그의 행보를 주시 중이며, 본인 역시 조만간 현장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레알에서의 실패가 그의 가치를 훼손하지는 않았다는 평가다. 스페인 매체 '아스'에 따르면, 리버풀 역시 알론소 감독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현재 리버풀 팬들은 아르네 슬롯 감독 체제에 불만을 쌓아가고 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에도 불구하고, 이번 시즌 경기력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4억 1620만 파운드를 투자했음에도 리그 4위에 머물러 있다는 점이 불만을 키우는 대목이다. 리버풀 팬들이 알론소 감독을 원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선수 시절 리버풀에서 활약하며 남긴 상징성, 그리고 감독으로서의 성과다. 그는 바이어 레버쿠젠을 이끌며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 역사상 첫 무패 우승과 구단 창단 첫 리그 우승이라는 대업을 이뤄냈다. 단순한 성적 이상의 임팩트였다. 또한 레버쿠젠 시절 알론소 감독은 플로리안 비르츠와 제레미 프림퐁을 핵심 전력으로 성장시켰고, 두 선수는 이후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리버풀 스쿼드를 이미 잘 이해하고 있다는 점은 분명한 강점이다. 레알에서의 실패, 그리고 리버풀과의 재연결. 알론소 감독의 커리어는 다시 갈림길에 서 있다. 과연 그가 안필드로 돌아와 새로운 이야기를 쓰게 될지, 관심은 점점 커지고 있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1.22. 5:11
[OSEN=노진주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24)을 향한 '라리가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구애에 당분간 급제동 걸릴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라디오 방송국 ‘코페’는 22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가 이강인 영입전에서 속도를 조절하고 있다. 구단 수뇌부가 현재 작업 중인 영입 대상 1순위는 울버햄튼 미드필더 주앙 고메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틀레티코가 이강인 영입에 실제 관심 있는 건 맞지만, 저렴한 이적료로 영입 가능하거나 완전 영입 옵션이 포함된 임대 계약일 경우에만 본격적으로 움직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강인은 마요르카 소속 시절(2021~2023년)부터 꾸준히 아틀레티코의 관찰 대상에 올랐다. 당시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직접 이강인 측과 접촉한 사실이 전해져 화제였다. 그러나 2023년 여름 더 나은 조건을 제시한 PSG가 영입 경쟁에서 앞서 이강인을 데리고 갔다. 이강인은 PSG와 2028년까지 계약돼 있다. 시장 가치는 2500만 유로(약 428억 원)로 평가된다. 그는 이적 시장이 열리면 매번 이적설과 맞닿아 있다. 스페인 라리가 구단들뿐 아니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팀들과도 연결된 바 있다. 과거 이적이 성사되지 않았던 이유는 분명하다. 높은 이적료가 부담으로 작용했다. PSG가 이강인을 이적시키지 않을 생각이었던 것이다. 이번에도 흐름은 크게 다르지 않다. 20일 '마르카'에 따르면 PSG는 이강인 이적료로 현 시장 가치보다 높은 4000만~5000만 유로(약 688억~860억 원) 가격표를 붙였다. 여기에 프랑스 유력지 '레퀴프'도 “아틀레티코의 지속적인 관심에도 PSG는 겨울 이적 시장에서 이강인을 보낼 계획이 없다”고 거들었다. 구단 내부에서는 재계약 논의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인은 PSG 합류 첫 시즌인 2023-2024시즌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폭넓게 활용됐다. 여러 포지션을 오가며 전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그러나 2025년 1월을 기점으로 기류가 바뀌었다. 흐비차 크바라첼리아와 데지레 두에가 이강인보다 경쟁에서 앞섰다. 브래들리 바르콜라와 주앙 네베스 역시 마찬가지다. 그 여파로 이강인의 출전 시간은 감소했다. 중요 경기에서는 명단 제외가 반복됐다. 이에 지난 시즌 종료 후 이적설이 나올 수밖에 없었다. 이강인이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에서 PSG 관련 게시물을 삭제하면서 더욱 그랬다. 심지어 당시 '레퀴프'는 “프리미어리그 노팅엄 포레스트가 이강인 영입을 추진했다. 3000만 유로(약 486억 원)에 보너스 조항을 추가하며 출전 시간을 보장하겠다는 조건을 내걸다”고 전했다. 영국의 폴 오키프 기자는 “이강인은 토트넘의 영입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전했고, 던컨 캐슬 기자는 “토트넘이 PSG에 5000만 유로(약 811억 원)를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PSG는 이강인을 '판매 불가' 대상으로 분류, 잔류 결정이 나 올 시즌도 그는 파리에서 선수 생활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트랜스퍼마르크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노진주([email protected])
2026.01.22. 5:06
[OSEN=이인환 기자] 황희찬이 떠날까.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핵심 전력 최대 3명을 한꺼번에 잃을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1일(한국시간) “울버햄튼이 이번 1월 이적시장에서 최대 3명의 핵심 선수를 잃을 수 있다”고 전했다. 매체가 지목한 이름은 황희찬과 요르겐 스트란드 라르센, 마테우스 마네. 특히 황희찬에 대해서는 “PSV가 영입을 추진 중”이라고 못 박았다. 단순한 관심 단계가 아니다. 네덜란드 명문 PSV 에인트호번이 실제로 움직이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지면서 현 시점에서 유일하게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남아 있는 한국 선수인 황희찬의 거취가 초대형 변수로 떠올랐다. PSV는 과거 박지성이 활약하며 이름을 알린 팀이다. 그 상징성까지 더해지며 ‘황희찬 PSV행’은 단순한 이적을 넘어선 카드로 읽힌다. 네덜란드 현지의 반응도 빠르다. 사커뉴스는 “PSV가 오래전부터 황희찬을 지켜봤고, 지난여름에도 관심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번에는 이유가 더 분명하다. 공격진에 부상자가 속출하면서 즉시 전력감이 필요해졌기 때문이다. 이 매체는 “PSV가 황희찬 측근에게 문의했다”는 표현까지 사용하며 물밑 접촉 가능성을 시사했다. FC 업데이트 역시 “공격수 줄부상으로 황희찬 영입을 검토 중”이라고 같은 결을 보탰다. PSV의 ‘긴급 상황’은 스쿼드에서도 확인된다. 리카르도 페피를 비롯해 알라산 플레아, 마이론 보아두 등 공격 자원에 연쇄 부상이 겹쳤다. 마르셀 브란즈 단장은 덴보스전 승리 후 “이적시장을 주시하며 팀에 도움 될 공격수를 찾겠다”고 밝혔다. 사실상 보강을 공식화한 발언이고, 그 후보군에 황희찬이 포함돼 있다는 해석이 자연스럽다. 황희찬의 고민도 깊어질 수밖에 없다. 울버햄튼은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기준 승점 8점으로 최하위에 머물며 강등 위기에 직면해 있다. 팀 분위기가 흔들리는 가운데, 황희찬 역시 절대적 선발로 보장된 존재는 아니다. 출전 시간의 기복이 반복될수록 이적설은 현실적인 선택지로 떠오른다. PSV가 보다 명확한 역할과 출전 시간을 제시한다면 마음이 흔들릴 여지는 충분하다. 구단의 태도도 변수다. 디 애슬레틱은 “울버햄튼이 적절한 제안이 들어올 경우 선수 매각에 열려 있다”고 전했다. 재정 균형과 리빌딩을 동시에 고민하는 강등권 팀에게 핵심 전력의 현금화는 언제든 현실이 될 수 있다. 다만 이 선택은 낭만만으로 판단할 문제는 아니다. 황희찬이 떠날 경우, 프리미어리그 1부 무대에서 한국 선수의 존재감은 사실상 사라진다. 양민혁과 김지수가 소속돼 있지만 임대 생활 중이다. 지금까지 황희찬이 ‘마지막 깃발’ 역할을 해온 상징성은 분명하다. 이적은 개인의 커리어 선택이지만, 그 파장은 결코 작지 않다. 겨울 이적시장이 본격화되며 황희찬의 이름이 더 크게 울릴 이유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1.22. 4:48
[OSEN=강필주 기자] 과거 토트넘 시절 손흥민(34, LAFC)의 동선을 방해한다는 이유로 한국 팬들에게 '아오 페리시치'라는 얄궂은 별명으로 불렸던 이반 페리시치(37, PSV 아인트호번)가 이적 시장에서 여전히 인기다. 이탈리아 '투토스포르트'는 22일(한국시간) 인터 밀란(인테르)이 베테랑 공격수 페리시치 영입을 위해 이적 시장 막판 '올인'할 준비를 마쳤다고 전했다. 인테르가 선수 말년에 있는 페리시치에게 다시 손을 내민 이유는 측면의 '급한 불'을 끄기 위해서다. 주전 윙백 덴젤 둠프리스(30)가 부상 여파로 전력에서 이탈해 있는 상태에서 루이스 엔히키(25)가 기대 이하의 활약으로 방출 명단에 올랐다. 이에 크리스티안 키부(46) 감독은 세리에 A 무대 경험이 풍부하고 즉시 전력감인 페리시치를 최적의 '단기 처방전'으로 낙점했다. 페리시치는 윙어는 물론 윙백도 가능하다. 국내 축구 팬들에게 페리시치는 애증의 대상이기도 하다. 토트넘 시절 왼쪽 윙백으로 뛰며 왼쪽 윙어인 손흥민과 호흡을 맞췄으나, 지나치게 공격적인 성향 탓에 손흥민의 침투 공간을 잡아먹는다는 비판을 받았다. 당시 토트넘 사령탑이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전술에 따른 포지션 겹침이 문제였지만 손흥민과 페리시치의 불화설로 번지기도 했다. 당시 온라인상에서는 손흥민이 막힐 때마다 팬들이 탄식하며 내뱉는 "아오 페리시치"라는 말이 유행어처럼 번지기도 했다. 지금도 상대를 탓할 때 "아오 ~시치"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하지만 인테르에 있어 페리시치만큼 든든한 카드도 없다. 그는 과거 인테르에서 7년 동안 활약하며 리그 우승 등을 이끈 전설적인 인물이다. 페리시치 소속팀 PSV는 핵심 자원인 그를 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페리시치가 친정팀 복귀를 강력하게 희망하고 있어 이적 시장 종료 직전 극적인 합의 가능성이 점쳐진다. 다만 인테르가 PSV의 마음을 돌릴 이적료를 제시할지가 관건이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6.01.22. 4:09
[OSEN=노진주 기자] 토트넘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토마스 프랭크 감독(52) 경질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해임 시 거액의 보상금을 지급해야 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풋볼인사이더’는 22일(한국시간) "토트넘이 프랭크 감독을 해임할 경우 구단 역사상 가장 비싼 위약금을 지불해야 할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17위, 최악의 성적을 기록한 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결별했다. 이후 구단은 반등을 위해 올 시즌 직전 브렌트퍼드에서 프랭크 감독을 데려왔다. 보상금 1000만 파운드(약 197억 원)를 지불하고 영입했다. 계약기간은 2028년 6월까지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프랭크 체제의 토트넘 성적도 기대 이하다. 좀처럼 안정을 찾지 못하고 있다. 2025-2026시즌 38경기 중 22경기 소화한 가운데, 7승 6무 9패(승점 22)로 14위에 머물러있다. 지난 18일 토트넘이 18위 강등권 웨스트햄에 1-2로 패한 뒤 프랭크 감독 경질 촉구 여론이 더 커졌다. ‘풋볼인사이더’는 “토트넘이 프랭크 감독 경질을 위한 내부 논의를 빠르게 진행 중인데, 문제는 비용"이라고 알렸다.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이 프랭크 감독을 조기 해임할 경우 최소 1년 치 연봉을 지급해야 한다. ‘풋볼인사이더’는 “이는 토트넘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내보낼 당시보다 더 큰 부담”이라고 귀띔했다. 토트넘은 지난여름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결별할 때 연봉 1년분 약 500만 파운드(약 98억 원)를 지급했다. 영국 또 다른 매체 ‘미러’는 “프랭크 감독의 연봉은 약 800만 파운드(약 158억 원) 수준”이라고 거들었다. 이 보도가 사실이라면 토트넘은 프랭크 감독을 경질하려면 포스테코글루 때보다 최소 300만 파운드(약 59억 원)를 위약금으로 더 지불해야 한다. '풋볼인사이더'는 “토트넘이 성적 부진에도 프랭크 경질을 쉽게 결단하지 못하는 위약금 때문"이라고 짚었다. 일단 토트넘은 차기 감독 물색엔 나선 것으로 보인다. ‘풋볼인사이더’는 “파비안 휘르첼러 브라이튼 현 감독이 토트넘의 유력한 차기 사령탑 후보”라고 전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의 이름도 다시 등장했다. 다만 매체는 “포체티노의 복귀는 2026년 북중미월드컵 이후가 돼야 현실적인 논의가 가능하다”라고 들려줬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2026.01.22. 4:09
[OSEN=이인환 기자] 결국 균열은 수면 위로 드러났다. 토트넘 내부가 다시 한 번 요동치고 있다. 독일 매체 'TZ'는 21일(한국시간) “토트넘에서 뛰고 있는 마티스 텔이 현재 상황에 강한 불만을 품고 있다. 그는 토머스 프랭크 감독 체제에서의 입지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으며, 감독이 떠나지 않는다면 자신이 팀을 떠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고 전했다. 단순한 불만 표출이 아니라, 이제는 결단을 요구하는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다. 텔이 느끼는 불만의 핵심은 출전 시간과 역할이다. 그는 프랭크 감독 체제에서 활용도가 급격히 낮아졌다고 판단하고 있다. 특히 최근 유럽대항전 명단에서 제외된 것이 결정적이었다. 20세의 젊은 공격수는 자신이 더 이상 공정한 경쟁 기회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인식했고, 이는 곧 관계 악화로 이어졌다. 실제로 텔은 내부적으로 “신뢰받지 못하고 있다”는 인식을 갖게 됐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서 텔의 에이전트는 이미 토트넘 구단에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요구는 단순하다. “이번 주말까지 결정을 내려달라.” 선택지는 둘 중 하나다. 프랭크 감독의 경질, 혹은 텔의 1월 이적이다. 젊은 선수가 감독 교체를 전제로 한 최후통첩을 던졌다는 점에서 사안의 무게는 결코 가볍지 않다. 아이러니한 점은 프랭크 감독을 둘러싼 경질설이 한 차례 수그러들었다는 점이다. 도르트문트전 승리가 분기점이 됐다. 당시 승리로 프랭크 감독의 입지가 다소 회복되는 듯 보였고, 자연스럽게 텔의 이적 가능성도 다시 언급됐다. 텔의 불만은 갑작스러운 감정 폭발이 아니다. 그는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토트넘으로 향할 당시, 명확한 성장 플랜과 지속적인 기회를 기대했다. 2025년 1월 임대로 합류한 뒤, 6개월 후 3500만 유로에 완전 이적하며 구단의 미래 자원으로 분류됐다. 실제로 이전 사령탑이었던 엔제 포스테코글루 체제에서는 비교적 안정적인 출전 시간을 확보했다. 하지만 프랭크 감독 체제에 들어서며 상황은 급변했다. 텔의 출전 시간은 제한됐고, 활용 방식 역시 일관성을 잃었다. 이번 시즌 기록은 747분 출전 3골. 수치만 놓고 보면 준수하지만, 연속성과 신뢰라는 측면에서는 크게 부족했다. 특히 중요한 경기에서 반복적으로 배제되며 텔의 인내심은 한계에 도달했다. 시장 반응은 이미 빠르다. 텔은 프랑스 리그1 복수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스페인과 잉글랜드 내에서도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파리 생제르맹이 텔 영입에 강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반면 분데스리가 복귀 가능성은 현재로선 크지 않다. 독일 구단들의 구체적인 움직임은 아직 포착되지 않았다. 문제의 핵심은 분명하다. 프랭크 감독과 텔의 관계는 더 이상 회복의 단계가 아니다. 선택의 기로에 섰다. 선수는 기다림을 끝내겠다는 입장이고, 구단은 감독을 보호할지, 미래 자산을 지킬지 결단해야 한다. 프랭크 감독의 리더십과 선수 관리 능력에 대한 의문이 다시 제기되는 이유다. 토트넘은 이미 감독 교체와 핵심 자원의 이탈이 반복되며 불안정한 시간을 보내왔다. 그 중심에 또다시 감독과 유망주의 충돌이 놓였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1.22. 3:48
[OSEN=강필주 기자] 억울한 퇴장 판정을 당한 김민재(30)가 동료들과 팬들을 향한 진심 어린 사과로 큰 박수를 이끌어냈다. 김민재는 22일(한국시간) 로얄 위니옹 생질루아즈(벨기에)와의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7차전에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해리 케인의 멀티골로 팀이 2-0으로 앞서던 후반 18분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상대 라울 플로루츠를 잡아당겼다는 이유로 옐로 카드를 받았기 때문이다. 전반에 이미 옐로 카드를 받았던 김민재였다. 평소 냉정함을 유지하던 김민재였지만 이번 만큼은 판정에 강하게 항의했다. 독일 '빌트'에 따르면 김민재는 피치를 벗어나며 선심을 향해 "이건 옳지 않다! 하늘에 맹세하는데 절대로 옐로카드가 아니다"라고 외치며 당혹감을 감추지 않았다. 김민재는 곧 평정심을 되찾았다. 김민재는 그라운드를 빠져나가며 자신을 지켜보는 팬들을 향해 즉각 사과의 제스처를 취했다. 뮌헨 팬들은 석연치 않은 퇴장에도 불구, 팀을 위해 헌신한 김민재에게 야유 대신 뜨거운 박수와 격려를 보냈다. 다행히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가 됐지만 2점 차 리드를 잘 지켜냈다. 결국 바이에른 뮌헨은 이 경기를 승리로 장식해 사실상 16강 직행을 확정했다. 김민재는 경기 후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정말 레드카드가 맞았는지 의문이 든다"면서도 "경기가 끝난 뒤 라커룸에서 동료들 한 명 한 명에게 개인적으로 사과했다. 정말 미안하다"고 팀에 끼친 폐를 먼저 걱정했다. 이어 그는 "컨디션이 좋았고 더 오래 뛰면서 많은 것을 보여주고 싶었기에 아쉬움이 크다"면서 "그래도 팬들의 반응과 박수가 나에게 정말 큰 힘이 됐다"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6.01.22. 3:30
[OSEN=노진주 기자] 선발 출전한 김민재(29, 바이에른 뮌헨)가 후반 중반 퇴장당한 가운데, 팀은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행을 확정했다. 바이에른은 22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푸스발 아레나 뮌헨에서 열린 UCL 리그 페이즈 7차전에서 위니옹 생질루아즈를 2-0으로 꺾었다. 6승 1패를 기록하며 리그 페이즈 순위 2위까지 끌어올린 바이에른은 남은 한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16강 티켓을 따냈다. 승부는 후반전에서 갈렸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바이에른은 후반 7분 해리 케인의 코너킥 헤더 득점과 2분 뒤 터진 케인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무실점 두 골차 승리를 거뒀다. 후반 35분 케인이 한 번 더 페널티킥 찬스를 맞이했지만 골대를 강타했다. 이날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후방에서 상대의 공격을 차단하는 역할을 맡았다. 하지만 팀 승리에도 그는 고개를 숙였다. 김민재는 후반 18분 바이에른 진영에서 라울 플로루츠를 뒤에서 잡아당겼단 이유로 두 번째 옐로 카드를 받아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감독과 바이에른 동료들이 나서 과한 판정이라고 주심에게 항의했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김민재의 퇴장에도 바이에른은 승리를 챙겼다. 독일 매체 ‘빌트’는 경기 후 “후반 35분 케인이 페널티킥을 놓친 것보다 더 눈길을 끄는 것은 김민재의 퇴장이었다. 그는 두 번째 경고를 받고 완전히 당황했다. 동료들도 마찬가지였다”라며 “주심의 판정을 완전히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 그는 불필요하게 플로루츠를 막았고, 넘어트렸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민재는 경기장을 떠날 때 팬들에게 사과했다. 하지만 판정에 대해선 ‘맹세하는데, 경고감은 아니다’라고 말했다”라고 덧붙였다. 독일 매체 'TZ'는 김민재에게 최저 평점 4점을 매기며 "경합 과정에서 공격적인 장면을 보였다. 후반 들어 과도한 플레이로 불필요한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아 팀 상황을 어렵게 만들었다”라고 혹평했다. 독일 매체는 1~6점 사이로 평점을 부여하는데, 낮을 수록 좋은 평가에 속한다. 그가 받은 4점은 낙제점에 가깝다. 뱅상 콤파니 바이에른 감독은 김민재를 우회적으로 감쌌다. 경기 종료 후 UEFA 챔피언스리그는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그는 "김민재는 많은 도움을 줬다"라며 "퇴장이 나온 이후 오히려 선수들이 더 잘해줬다. 분명 경기력이 좋아졌다고 본다. 전반전에는 충분하지 않았지만, 이후에는 좋았다"라며 김민재의 죄책감을 덜어주는 발언을 했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2026.01.22. 3:20
[OSEN=강필주 기자] '스페셜 원' 조세 무리뉴(63) 벤피카 감독이 유벤투스에 패한 후 침묵했다. 이탈리아 '투토 스포르트'는 22일(한국시간) 과거 유벤투스 팬들을 향해 여러 차례 도발을 일삼았던 무리뉴 감독이 경기 패배 후 조롱 섞인 관중 합창 속에 '사일런트 원'이 돼 떠났다고 전했다.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벤피카는 이날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7차전 원정 경기에서 유벤투스에 0-2로 패했다. 벤피카는 후반 10분 케프렌 튀랑과 후반 19분 웨스턴 맥케니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후반 36분 페널티킥을 얻어 반격 기회를 잡기도 했으나 키커로 나선 반젤리스 파블리디스가 실축하면서 허무하게 경기를 내줬다. 기사에 따르면 경기 전부터 경기장은 무리뉴 감독을 향한 적대감으로 가득 찼다. 무리뉴 감독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유벤투스에 우호적인 발언을 했지만 유벤투스의 서포터즈 '쿠르바 수드'는 냉정했다. 야유는 어느 때보다 거셌다. 유벤투스 팬들이 이토록 무리뉴 감독에게 적대적인 이유는 깊은 악연 때문이다. 무리뉴 감독은 유벤투스의 최대 라이벌인 인터 밀란의 수장으로서 2009-2010시즌 이탈리아 클럽 최초의 '트레블(3관왕)'을 달성한 인물이다. 당시 무리뉴 감독은 라이벌 팀들을 향해 우승컵이 하나도 없다는 뜻의 "제로 티툴리"라는 독설을 내뱉아 유벤투스 팬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은 바 있다. 무리뉴 감독의 도발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지난 2018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시절, 유벤투스 원정에서 팬들이 야유를 보내자 그는 인터 밀란 시절 트레블을 상징하는 '손가락 세 개'를 펴 보이며 응수했다. 더구나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그라운드 한복판에서 팬들의 야유를 더 들어보라는 듯 '귀에 손을 갖다 대는 세리머니'를 펼쳐 유벤투스 홈 구장을 광란의 소란장으로 바꿔 놓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패한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고개를 떨군 채 벤치에 머물렀다. 유벤투스 팬들은 승리가 확실시되자 "우리와 함께 뛰자, 조세 무리뉴"라는 노래를 부르며 패장을 조롱했다. 또 '점프하지 않는 자는 인테르 팬'이라는 가사를 비꼰 이 응원가는 무리뉴의 화려했던 과거를 현재의 패배와 대비시키는 가장 잔인한 방식이었다. 경기 후 무리뉴 감독은 굳은 표정으로 "우리가 유벤투스보다 더 많은 득점 기회를 가졌는지는 모르겠지만, 분명 비슷한 수준이었다"면서 "우리는 아주 잘 싸웠다. 후반전에는 우리가 먼저 득점할 수 있을 것 같았지만, 골을 넣은 건 그들이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축구는 원래 그렇다. 유벤투스는 전반전과 달리 리드를 잡은 뒤 홈에서 편안하게 경기를 운영했다"며 "우리는 자존심을 걸고 반격했다. 비록 벤치에는 힘이 부족한 어린 선수들뿐이었고 결과를 바꾸기엔 역부족이었지만 말이다"라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또 "페널티킥 기회도 있었는데, 거기서 득점했어야 했으나 못했다. 골을 넣었다면 다른 경기가 됐을 것"이라며 "축구는 골로 이기는 법이다. 골을 넣지 못하면 이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6.01.22. 2:57
[OSEN=이인환 기자] 흐름은 분명히 바뀌었다. 이강인(25·파리 생제르맹)을 둘러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설이 프랑스 현지서 부정당하고 있다. 스페인 ‘코페’는 22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겨울 이적시장 1순위는 더 이상 이강인이 아니다. 최우선 타깃은 울버햄프턴의 미드필더 주앙 고메스”라고 전했다. 이강인의 이적에 대해서 스페인 언론은 가능성을 완전히 닫지 않고 있으나, 프랑스 현지는 PSG의 완강한 태도와 함께 ‘잔류’에 무게를 싣고 있다. 최근 보도를 종합하면, 아틀레티코가 한발 물러선 사이 이강인의 겨울 이적 가능성은 점점 낮아지고 있다. 올 겨울 이탈자가 발생했음에도 보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틀레티코는 무엇보다 중원 보강을 시급 과제로 판단한 분위기다. 코페 역시 “아틀레티코가 노리는 ‘처음이자 유일한 후보’가 고메스”라며 우선순위 변화를 분명히 했다. 이강인에 대한 관심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다만 조건은 까다롭다. 코페는 “아틀레티코가 이강인을 원한다면 큰 이적료를 지불하지 않는 선에서, 구매 옵션이 포함된 임대라는 유리한 구조를 찾아야 한다”고 짚었다. 사실상 완전 이적은 쉽지 않다는 의미다. 앞서 20일 스페인 유력지 ‘마르카’는 PSG가 이강인에게 4000만~5000만 유로의 가격표를 붙였다고 보도했다. 아틀레티코의 마테우 알레마니 단장이 직접 파리를 찾아 협상을 시작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마르카는 “이강인은 전술적 가치뿐 아니라 상업적 가치까지 갖춘 선수”라며, 한국 시장 확대 가능성 역시 언급했다. 그러나 프랑스의 시선은 명확하다. ‘르파리지앵’은 “이강인은 겨울 이적에 열려 있지 않다. 선수 본인 역시 파리에서의 미래를 바라보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의중 역시 잔류 쪽이다. 마르카조차 “엔리케 감독은 1월에 선수를 잃고 싶어 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확실한 주전은 아니지만 꾸준한 출전이 이를 뒷받침한다. 프랑스 매체 ‘오스타드’도 “며칠간 임박해 보였던 이강인의 미래가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PSG와 이강인 모두 이적 계획이 없다”고 분석했다. 시즌 초반 제한적 출전에도 불구하고, 최근 평가는 긍정적이다. 지난 시즌 로테이션 자원에 머물렀던 것과 비교하면 위상 변화는 분명하다. 결국 결론은 하나다. 아틀레티코는 우선순위를 조정했고, PSG는 이강인을 지킬 생각이다. 선수 역시 잔류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 겨울 이적시장을 둘러싼 소문은 이어지겠지만, 실제 결론은 여름으로 미뤄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1.22. 2:48
[OSEN=강필주 기자] 후벵 아모림(41) 감독의 뒤를 이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지휘봉을 잡은 마이클 캐릭(45) 임시 감독이 훈련장부터 새로운 철칙을 심고 있다. 영국 '미러'는 22일(한국시간) 최근 캐릭 감독이 조엘-에이브람 글레이저, 짐 랫클리프 경 등 구단 수뇌부와의 면담에서 운영 청사진을 공개했으며 단순한 전술 변화를 넘어 선수단의 체질 개선을 위한 '7가지 철칙'을 내세웠다고 전했다. 캐릭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지난 17일 '맨체스터 더비' 홈 경기에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를 2-0으로 완파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을 완전히 뒤집은 것으로, 맨유 팬들은 캐릭 감독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가장 큰 변화는 훈련의 질이다. 캐릭은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전 잉글랜드 감독과 함께 일했던 스티브 홀랜드 수석코치에게 훈련 전권을 맡기며 "훈련 시간은 짧게 가져가되 강도는 최대로 높이라"고 주문했다. 이는 사우스게이트 감독 체제의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검증된 방식을 도입한 것이다. 선수들은 짧은 시간 내에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하는 이 방식에 만족감을 표하고 있다. 반면 훈련장을 떠나는 시간은 늦추도록 했다. 캐릭은 선수들에게 선수들끼리 대화하고 교감하며 유대감을 쌓는 시간이 전술 훈련만큼이나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그는 맨유라는 명문 구단에서 뛰는 것이 얼마나 큰 특권인지를 강조하며 기강을 잡고 있다. 외부의 '독설'에는 귀를 닫았다. 최근 전직 선수 출신 해설가들의 강도 높은 비판이 팀 분위기를 해치고 있지만, 캐릭은 선수단에 "외부 비판에 일일이 대응하지 말고 우리가 당면한 문제 해결에만 집중하자"고 당부했다. 캐릭의 세심함은 경기 당일 일정에서도 나타난다. 에릭 텐 하흐나 아모림 시절보다 경기장 도착 시간을 늦춰 선수들이 불필요하게 대기하는 시간을 줄였다. 동시에 팬들의 에너지를 온전히 흡수한다는 것이다. 경기 후에는 결과와 상관없이 모든 선수가 라커룸에 모여 반드시 소통하도록 했다.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고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한 것이다. 캐릭 감독은 유소년 경기에도 직접 참석,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런 캐릭의 '조용한 혁명'에 래클리프 경을 비롯한 수뇌부도 매료됐다. 모나코 회의 제안을 "훈련장에 할 일이 많다"며 거절하고 캐링턴 훈련장을 지킨 캐릭의 진정성이 통한 셈이다. 캐릭은 코비 마이누(21), 파트리크 도르구(22) 조슈아 지르크지(25) 등 거취가 불확실했던 선수들과 직접 면담을 통해 "지금은 맨와 당장의 미래에 집중하라"고 조언했다. 이 매체는 "캐릭 감독은 이번 주말 아스날 원정에서 좋은 결과를 얻는다 하더라도 신념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다. '제비 한 마리가 왔다고 여름이 온 것은 아니다'라며 스스로를 경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올 여름 캐릭 감독이 '임시'를 뗀 '정식' 감독으로 승격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6.01.22. 0:53
[OSEN=우충원 기자] LAFC 내부에서 손흥민을 향한 기대감이 다시 한 번 폭발했다. 단순한 스타 마케팅이 아니다. 이제는 실질적인 전력의 중심이자, 팀의 시즌 흐름 자체를 바꿀 수 있는 카드로 손흥민을 바라보는 시선이 굳어지고 있다. LAFC 구단 공식 팟캐스트 진행자 맥스 브레토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이번 시즌 LAFC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 중 하나는 손흥민의 첫 풀시즌"이라고 단언했다. 지난해 중도 합류로도 리그를 흔들어 놓았던 손흥민이, 이번에는 준비된 상태로 시즌 처음부터 끝까지 달린다는 의미다. 브레토스는 "이 이야기는 앞으로도 계속하게 될 것"이라고 못 박으며 손흥민이 LAFC의 핵심 키워드가 될 것임을 예고했다. 그는 지난 시즌 손흥민이 남긴 존재감을 먼저 되짚었다. "솔직히 말해 우리 모두 손흥민을 그리워했다.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거의 매주 모습을 드러냈고, 각종 미디어 일정에도 빠짐없이 참석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는 말은 단순한 팬심을 넘어, 팀이 얼마나 손흥민을 중심으로 돌아갔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짧은 시간이었다. 하지만 그 짧은 시간이 LA를 바꿨다. 이제는 조건이 완전히 달라졌다. 브레토스는 "상황이 다르다"며 "손흥민은 LA에 적응할 시간을 충분히 가졌다. 올 시즌에는 한층 더 좋아진 손흥민을 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LA를 훨씬 편안하게 누비며 환경까지 완전히 자기 것으로 만든 업그레이드된 손흥민이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적응이 끝난 스타는 무섭다. 특히 손흥민처럼 성실함과 꾸준함이 무기인 선수라면 더 그렇다. 기대가 근거 없는 낙관으로만 들리지 않는 이유도 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중도 합류였음에도 MLS를 사실상 폭격했다. 13경기에서 12골 4도움. 경기당 공격포인트가 1을 훌쩍 넘었다. LAFC 공격의 중심은 드니 부앙가였지만, 손흥민은 그 뒤를 잇는 두 번째 핵심 엔진이었다. 짧은 기간이었는데도, 팀 내 최고 수준의 생산성을 찍었다는 점에서 숫자는 설득력을 갖는다. 그러나 손흥민의 폭발과 별개로 LAFC는 가장 중요한 고비에서 주저앉았다. LAFC는 서부 콘퍼런스에서 17승 9무 8패(승점 60)로 MLS컵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밴쿠버 화이트캡스와의 준결승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배하며 결승 문턱에서 멈췄다. 손흥민이 보여준 임팩트는 강렬했지만, 팀은 우승을 놓쳤고 시즌은 아쉬움으로 닫혔다. 아쉬움이 남는 상황에서 오프시즌 보강까지 조용하니 팬들의 불안은 커질 수밖에 없다. 실제로 LAFC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제이콥 샤펠버그 영입을 제외하면 큰 움직임 없이 지나갔다. 기대하던 추가 전력 보강이 없었다는 점에서 팬들은 불안했고, 일부는 벌써부터 시즌 전망을 비관적으로 보기 시작했다. 하지만 내부 평가는 다르다. 브레토스는 "LAFC에는 부앙가와 손흥민이 있다"며 "부앙가는 세 시즌 연속 20골 이상을 기록한 선수고, 손흥민은 말할 필요도 없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여기에 젊은 선수들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고, 유스에서도 좋은 소식이 많다. 나는 가짜 정보로 팬들을 달래지 않는다"고 선을 그으며, 근거 있는 기대감을 강조했다. 그가 팬들의 불안을 바라보는 시선은 단호했다. "매년 똑같다. 비시즌만 되면 모두가 불안해하고 패닉 버튼을 누른다. 하지만 시즌은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다"는 말은 LAFC가 그동안 어떤 방식으로 경쟁력을 유지해왔는지를 말해준다. 브레토스는 "LAFC는 매 시즌 경쟁력 있는 로스터를 만들어왔다. 이것이 바로 빅클럽이 되는 과정"이라고 덧붙였다. 결국 이번 시즌 LAFC의 핵심은 명확해졌다. 조용했던 겨울 이적시장, 팬들의 불안, 그리고 플레이오프에서 남긴 아쉬움. 그 모든 흐름을 뒤집을 카드로 LAFC가 믿는 이름은 손흥민이다. 중도 합류로도 리그를 흔든 손흥민이, 첫 풀시즌에서 어떤 폭발력을 보여줄지. LAFC가 가장 확실한 답을 기다리고 있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1.22. 0:28
[OSEN=정승우 기자] 전진우(27)가 유럽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선택의 순간은 지났고, 이제 남은 건 증명뿐이다. 잉글랜드 챔피언십 소속 옥스포드 유나이티드는 지난 20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전진우의 완전 영입을 발표했다. 구단은 "K리그 정상급 무대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측면 공격수"라며 전진우를 즉시 전력감으로 소개했다. 옥스포드는 영입 발표와 함께 전진우의 최근 행보를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전진우는 2025시즌 전북 현대에서 리그와 컵대회 더블을 달성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공식전 20골 6도움으로 팀 성과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아시아 무대에서 가장 눈에 띄는 윙어 중 한 명"이라고 평가했다. 전진우의 커리어는 늘 직선적이지 않았다. 2018년 수원에서 프로 데뷔하며 기대를 모았지만, 군 복무와 팀 상황이 맞물리며 성장의 속도는 더뎠다. 가능성은 있었지만, 확신을 얻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했다. 흐름을 바꾼 건 전북 이적이었다. 2024년 합류 직후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어내며 팀의 K리그1 잔류를 이끌었고, 이는 전진우 개인에게도 분기점이 됐다. 이후 그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시즌을 맞았다. 거스 포옛 감독 체제에서 공격과 수비를 모두 책임지는 윙어로 자리 잡았고, 팀 전술 안에서 자신의 역할을 명확히 구축했다. 지난 시즌 성적은 이를 증명한다. 리그 36경기 16골 2도움. 수치보다 인상적인 건 경기 영향력이었다. 직선적인 돌파, 과감한 마무리, 그리고 꾸준한 수비 가담까지 더해지며 전북의 조기 우승을 이끈 핵심 자원으로 평가받았다. 다만, 리그 반환점을 돌아선 뒤로는 좀처럼 골문을 열지 못하면서 물음표가 따라붙었다. 유럽의 관심은 처음이 아니었다. 지난해 여름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을 포함한 복수의 챔피언십 구단이 전진우를 주시했다. 그러나 그는 이적 대신 전북에 남아 트로피를 선택했다. 이번 겨울, 전진우는 미뤄왔던 도전을 현실로 옮겼다. 그는 "잉글랜드 진출은 오래전부터 품어온 목표였다. 옥스포드는 나를 정말 필요로 한다는 확신을 줬다. 역할에 대한 명확한 설명이 있었고, 지금이 도전할 시점이라고 판단했다"라고 밝혔다. 각오도 분명했다. "공격에서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득점과 과감함으로 팀에 변화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 옥스포드의 상황은 쉽지 않다. 현재 챔피언십 23위. 득점력 부진이 뚜렷하다. 그만큼 전진우에게 요구되는 즉각적인 영향력도 크다. 맷 블룸필드 감독은 "전진우는 경기 흐름을 바꿀 수 있는 퀄리티와 정신력을 갖춘 선수"라고 했고, 구단 축구 운영 책임자 에드 윌드런 역시 "단기·장기적으로 모두 의미 있는 영입"이라고 평가했다. 전진우에게는 또 하나의 동기가 있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이다. 그는 "더 큰 무대에서 경쟁력을 증명해야 대표팀에서도 기회가 열린다"고 말했다. 개인 성과보다 팀을 우선하는 태도는 변함없지만, 공격수로서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는 책임감은 더욱 분명해졌다. 강등권에서 요구되는 것은 말이 아닌 결과다. 전진우의 스피드와 직선성, 그리고 결정력이 옥스포드의 흐름을 바꿀 수 있을지 시선이 모인다. 그의 유럽 도전은 이제 막 출발선에 섰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1.21. 23:56
[OSEN=정승우 기자] 이강인(25, PSG)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설을 두고 유럽 내 시선이 엇갈리고 있다. 스페인 언론은 여전히 '마드리드행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지만, 프랑스 현지는 파리 생제르맹(PSG)의 완강한 태도와 함께 잔류 쪽에 무게를 싣고 있다. 최근 흐름을 종합하면, 아틀레티코가 한발 물러선 분위기 속에서 이강인의 겨울 이적 가능성은 점점 낮아지는 모양새다. 스페인 '코페'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겨울 이적시장 1순위는 더 이상 이강인이 아니다. 구단의 최우선 타깃은 울버햄프턴 미드필더 주앙 고메스"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틀레티코는 올 겨울 여러 선수가 팀을 떠났음에도 아직 보강에 성공하지 못했고, 그중에서도 미드필더 영입을 가장 시급한 과제로 판단하고 있다. 고메스는 2023년 플라멩구를 떠나 울버햄튼에 합류한 이후 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자리 잡았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21경기 중 19경기를 선발로 소화하며 꾸준함을 증명했다. 코페는 "아틀레티코가 노리는 '처음이자 유일한 후보'가 고메스"라고 표현하며 우선순위 변화를 분명히 했다. 이강인에 대해서는 여전히 관심이 남아 있다는 뉘앙스를 남겼다. 다만 조건이 까다롭다. 매체는 "아틀레티코가 이강인을 원한다면 큰 돈을 지불하지 않고, 구매 옵션이 포함된 임대라는 유리한 구조를 찾아야 한다"라고 전했다. 그만큼 완전 이적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의미다. 앞서 20일 '마르카'는 파리 생제르맹이 이강인에게 4000만~5000만 유로(약 688억~860억 원)의 가격표를 붙였다고 보도했다. 아틀레티코의 마테우 알레마니 단장이 직접 파리를 찾아 첫 협상을 시작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마르카는 "이강인은 전술적 가치뿐 아니라 상업적 가치까지 갖춘 선수"라며 아틀레티코가 다양한 방식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한국 시장 확대 역시 이유 중 하나로 언급됐다. 프랑스 언론의 시선은 다르다. '르파리지앵'은 "이강인은 겨울 이적에 열려 있지 않다. 선수 본인 역시 파리에서의 미래를 바라보고 있다"라고 선을 그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의중도 변수다. 마르카조차 "엔리케 감독은 1월에 선수를 잃고 싶어 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강인이 확실한 주전은 아니지만 꾸준히 출전하고 있다는 점이 이를 방증한다. 프랑스 매체 '오스타드' 역시 21일 "며칠간 임박한 것으로 보였던 이강인의 미래가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라며 "현재로서는 PSG와 이강인 모두 이적 계획이 없다"라고 보도했다. 시즌 초반 제한적인 출전 시간에도 불구하고, 이강인이 점차 입지를 넓히며 팀 내 핵심 멤버로 평가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이강인은 최근 부상 전까지 현지 평가와 팬들의 반응 모두 긍정적이었다. 지난 시즌 로테이션 자원에 머물렀던 것과 비교하면 위상 변화는 분명하다. 2028년까지 계약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PSG에서 경쟁을 이어가겠다는 의지가 강하다는 것이 프랑스 쪽 공통된 시각이다. 물론 스페인 언론이 제시한 '구체적인 이적료'는 변수로 남는다. 에스토 에스 아틀레티는 "PSG가 협상을 위한 기준 가격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다만 이는 협상 의지라기보다, 쉽게 물러서지 않겠다는 방어선에 가깝다는 해석도 나온다. 결국 현재 상황은 명확하다. 아틀레티코는 우선순위를 조정했고, PSG는 이강인을 지킬 생각이다. 이강인 역시 잔류 쪽으로 무게를 두고 있다. 겨울 이적시장을 둘러싼 소문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지만, 실제 결론은 여름으로 미뤄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1.21. 23:19
[OSEN=우충원 기자] 2026시즌 K리그2 진출이 최종 승인되며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파주 프런티어 FC가 K리그 마케팅 역사에 또 하나의 의미 있는 이정표를 세웠다. 파주 프런티어 FC는 지난 1월 20일 공식 티켓 판매 대행사 ‘NOL티켓’을 통해 출시한 프리미엄 시즌권 ‘프런티어 아너스 클럽(Frontier Honors Club)’이 판매 개시 단 하루 만에 한정 수량 11매가 전량 완판됐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권은 판매가 1,100만 원으로 K리그 역사상 최초이자 최고가로 책정되어 출시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문산중앙병원 김정숙 이사가 기념비적인 1호 구매자로 이름을 올린 데 이어, 파주 지역 주요 기업인들과 인사들의 구매 행렬이 이어지며 조기 매진을 기록했다. 이는 단순한 고가 티켓 판매 성과를 넘어, 파주 프런티어 FC가 제시한 ‘지역 최고 후원자(Founding Patron)’라는 개념이 지역 사회에 성공적으로 안착했음을 시사한다. 구단 관계자는 “고액임에도 불구하고 단시간에 매진된 것은 구단의 비전과 파주시를 대표하는 축구단으로써 가지는 가치에 대해 지역 사회가 보내는 신뢰가 그만큼 두텁다는 방증”이라고 평가했다. ‘프런티어 아너스 클럽’은 단순한 경기 시즌권을 넘어 구단과 도시의 역사를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형·기여형 멤버십’이다. 11명의 ‘아너스 클럽’ 회원에게는 ▲연 1회 NFC 내 축구장 대여권 ▲NFC 투어 및 원데이 클래스 프로그램 ▲홈 경기 시축 기회 등 돈으로 환산하기 힘든 독점적 경험이 제공된다. 또한, 글로벌 금고 전문 제조기업 선일금고가 특별 제작한 ‘구단 엠블럼 각인 가정용 소형 금고메타셀’ 등 품격 있는 굿즈도 함께 증정된다. 황보관 단장은 “파주 프런티어 FC의 역사적인 첫 발걸음을 함께해 주실 11분의 진정한 개척자(Frontier)를 모시게 되어 매우 뜻깊다”라며, “아너스 클럽 회원들이 최고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멤버십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운영해 K리그 최고의 명품 구단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파주 프런티어 FC는 아너스 클럽 완판 이후에도 가입을 희망하는 팬들과 지역민들의 문의가 쇄도함에 따라 후속 대책 마련에 나섰다. 구단은 “아쉽게 기회를 놓친 분들을 위해 또 다른 의미와 파격적인 혜택을 담은 특별 시즌권을 조만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새롭게 공개될 특별 시즌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추후 구단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 [email protected] [사진] 파주 제공.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1.21. 2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