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우충원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뜬금없이 손흥민의 전성기 시절 영상을 꺼내 들었다.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LAFC에서 뛰고 있는 전 주장 손흥민의 득점 장면을 올리자 팬들은 단순 추억 소환을 넘어 강한 감정 반응을 보이며 그 이유에 관심이 집중됐다. 토트넘은 최근 게시물에서 2023년 10월 풀럼전 당시 손흥민이 터뜨린 선제골 장면을 공개했다. 히샬리송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정확하게 밀어 넣은 뒤 특유의 찰칵 세리머니까지 이어지는 장면이 그대로 담겼다. 당시 손흥민은 골뿐 아니라 후반전 히샬리송의 득점도 도우며 팀의 2대0 승리를 이끌었다. 문제는 이 시점이다. 손흥민이 올여름 토트넘을 떠난 뒤 10년의 여정을 정리했음에도 구단이 느닷없이 그의 영상을 꺼내 든 것이다. 일부 팬들은 혹시 겨울 단기임대 복귀를 암시하는 것 아니냐며 과열된 해석을 내놓았지만, 이는 사실과 거리가 멀다. 손흥민은 이미 MLS 소속팀에 대한 예의를 이유로 유럽 임대를 거부한다고 명확히 밝힌 바 있다. 정답은 영상 속 상대팀 유니폼에 있었다. 토트넘은 30일 홈에서 풀럼을 상대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를 치른다. 라이벌전을 앞두고 가장 인상적인 과거 승부를 골라 올린 것이다. 맞대결을 앞두고 과거 영상으로 분위기를 띄우는 것은 구단의 익숙한 패턴이다. 그러나 팬들의 반응은 전혀 달랐다. 추억보다는 그리움이 앞섰다. 댓글 창에는 손흥민을 향한 애정이 가득했다. 우리는 여전히 당신을 보고 싶다, 돌아와 줘, 우리 캡틴이었다는 메시지가 쏟아졌다. 쿠두스와 시몬스 등 새 얼굴들이 기대만큼의 한 방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손흥민이 풀럼전에서 터뜨렸던 골 같은 시원한 마무리를 바라는 감정이 묻어났다. 토트넘의 최근 흐름도 팬들의 심리를 자극했다. 리그 3경기 1무 2패로 주저앉았고 아스날과의 북런던더비에서는 1대4로 완패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PSG에 3-5로 무너졌다. 손흥민이 떠난 뒤 치른 첫 북런던더비에서 나온 결과였기에 허탈감은 더욱 컸다. 한편 현지 매체들은 손흥민이 12월 중 토트넘 홈구장을 찾아 공식 작별 인사를 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지난여름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눈물로 이별을 전했지만 북런던 팬들에게는 제대로 작별하지 못한 만큼 의미 있는 장면이 될 전망이다. 손흥민은 MLS컵 서부 콘퍼런스 준결승 탈락 이후 27일 귀국해 짧은 휴가를 보내고 있다. 올해 MLS 13경기에서 12골 4도움을 올리며 폭발적인 시즌을 보낸 손흥민은 국내에서 재충전 중이다. 토트넘이 그의 활약 영상까지 꺼내 들며 분위기를 띄운 가운데, 그의 복귀 방문 일정이 확정되면 팬들의 감정은 더욱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5.11.29. 0:44
[OSEN=우충원 기자] 지난여름 마지막 단계에서 좌절됐던 프리미어리그·세리에A행이 겨울 이적시장 개시를 앞두고 다시 살아나고 있다. 세르비아 현지에서도 그의 이적 가능성을 연이어 보도하며 분위기는 이미 새로운 국면에 들어선 모습이다. 설영우는 지난 7월 울산 HD를 떠나 즈베즈다로 이적하며 첫 유럽 무대를 밟았다. 하지만 세르비아 현지 복수 매체는 최근 그가 베오그라드 생활에 지친 듯 보이며 더 높은 무대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포츠스포츠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설영우가 잉글랜드 혹은 이탈리아행을 강하게 고려하고 있다며, 이미 구단에도 의사를 전달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설영우를 향한 관심은 단순 루머가 아니라 실제 제안 단계에 가까워졌다. 지난 여름 500만유로(85억 원)를 제시했던 셰필드 유나이티드는 막판 철회로 이적이 불발됐지만 이번 겨울에는 300만~400만유(51억~68억 원)로 규모로 다시 접근 중이라는 내용까지 전해졌다. 이는 즈베즈다가 충분히 받아들일 수 있는 수준으로 평가된다. 더불어 세리에A 클럽들이 움직이고 있다는 정보도 나왔다. 어느 쪽이 먼저 구체적으로 나설지가 향후 관건이 될 전망이다. 즈베즈다는 설영우의 이적에 협조적이라는 분위기다. 보도에 따르면 구단 수뇌부는 떠나려는 선수를 억지로 붙잡지 않겠다는 입장을 확인했다. 1월에 도착하는 합리적 제안에는 문을 열어둘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설영우는 유럽 진출 후 빠르게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올 시즌 세르비아수페르리가 23경기 1골-5도움을 기록했고, 유로파리그 FCSB전에서는 결정적인 크로스로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동료 두아르테가 설영우의 발을 깨끗이 닦는 세리머니를 펼칠 정도로 유럽 무대에서도 영향력을 증명했다. 즈베즈다 이적 후 1년 반 동안 67경기 7골-14도움. 풀백치고 인상적인 생산성은 그의 가치가 세르비아 무대를 넘어 더 큰 리그에서도 통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내년 6월 열리는 2026 북중미월드컵 본선을 생각하면 이번 겨울 이적시장은 더없이 중요한 분기점이 될 수 있다. 더 높은 레벨의 무대에 선제적으로 적응하는 것은 홍명보 감독 체제에도 긍정적일 수밖에 없다. 설영우의 선택은 이미 다가오고 있다. 지난여름 사라졌던 기회가 다시 눈앞에 펼쳐지면서 이번에는 그의 커리어가 어떤 방향으로 궤도를 바꿀지 관심이 쏠린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5.11.28. 23:47
[OSEN=노진주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 팬들 사이에서 브래들리 바르콜라(23) 대신 이강인(24, 이상 PSG)이 더 자주 선발 기용돼야 한단 주장이 나오고 있다. 토트넘전 포함 최근 활약이 매우 좋기 때문이다. 다가오는 리그 경기에서 선발로 나설 것이란 현지 매체 예상이 나왔다. 이강인은 2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2025-2026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5차전 홈 경기에 후반 11분 교체 투입 돼 추가골 기점 역할을 했다. 교체 출전한 선수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팀은 5-3 승리를 거뒀다. 경기 뒤 프랑스 매체 ‘트리뷰나’는 팬 반응을 소개했다. 팬들은 이강인의 선발 기회를 요구했다. “바르콜라보다 먼저 선발로 뛰어야 한다”, “모나코전에서 이강인이 선발이길 바란다”는 의견이 대표적이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이강인은 오른쪽 측면에서 주로 기회를 얻고 있다. 시즌 초반 부상자가 이어지자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좁은 공간을 탈압박으로 벗어나는 능력과 방향 전환 패스는 공격 전개를 매끄럽게 만든단 평가를 받고 있다. 팀을 우선하는 태도 또한 현지에서 호평받고 있다. 토트넘전 활약은 바르콜라와 대비됐다. 엔리케 감독은 선발 공격진에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캉탱 은장투, 바르콜라를 배치했다. 그러나 바르콜라는 낯선 오른쪽에서 날카로움을 잃었다. 결국 이강인과 교체됐다. 이강인은 34분 동안 키패스 두 차례를 기록하며 득점에도 기여했다. ‘플래닛 PSG’는 “왜 감독이 이강인을 먼저 선택하지 않았는지 이해하기 어렵다”라고 의아해했다. ‘RMC 스포츠’는 바르콜라의 공격적 한계를 지적하며 왼쪽에는 세니 마욜루나 흐비차 혹은 이강인이 적합하다고 분석했다. ‘르 파리지앵’도 이강인의 최근 활약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니스전과 바이에른 뮌헨전, 리옹전, 르 아브르전으로 이어지는 상승세를 언급하며 팀 내 비중이 커졌다고 해석했다. 왼발 플레이 완성도와 자신감도 지난 시즌보다 높아졌다는 평가를 덧붙였다. 이제 관심은 30일 AS 모나코전이다. PSG는 30일 오전 1시 모나코에 위치한 스타드 루이 2세에서 AS모나코와 2025-2026시즌 리그1 14라운드 원정 맞대결을 치른다. 현지에선 드디어 이강인의 선발을 예상했다. 프랑스매체 '르파리지앵'은 "좋은 흐름에 있는 이강인은 모나코전 선발 자리를 노리고 있다. 그는 오른쪽 측면을 맡을 수 있다"라고 내다봤다. 지친 바르콜라는 휴식을 취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사진] 이강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PSG 노진주([email protected])
2025.11.28. 23:15
[OSEN=우충원 기자] 리그 1 공식 플랫폼 리그 1 플러스가 이강인을 단독으로 조명했다. 리그 1 플러스 28일(이하 한국시간) 전체 인터뷰 공개를 앞두고 미리 제작한 클립 영상을 먼저 띄웠고 프랑스 현지에서도 상당한 관심을 불러왔다. 짧은 영상 속에서 이강인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커진 자신의 존재감을 자연스럽게 드러냈다. 진행자가 이강인에게 한국에서의 반응을 묻자 그는 미소를 지으며 평소 외출 시 모자와 마스크, 선글라스를 착용한다고 설명했다. 팬들의 시선을 피해 일상을 보내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라는 뉘앙스였지만 동시에 그가 어떤 위치까지 올라왔는지 그대로 보여주는 답변이었다. 어릴 적 방송 활동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이강인은 6세 무렵 축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우승하며 얼굴을 알렸고 당시 함께 출연했던 친구들과 쌓은 추억을 떠올렸다. 지금도 그 시절 인연 가운데 한 명이 국가대표에서 같은 유니폼을 입고 있다는 사실을 전하며 세월의 흐름을 실감한다고 털어놓았다. 당시 함께 프로그램에 등장했던 이태석은 오스트리아 빈에서 활약 중이다. 천진난만한 소년으로 시작한 이강인의 이야기는 어느새 프랑스에서도 아이돌처럼 다뤄지는 글로벌 스포츠 스타의 서사가 됐다. 이번 인터뷰가 단순 홍보 콘텐츠가 아닌 리그 1 공식 채널의 단독 조명이라는 점도 상징적이다. 현지에서 그가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커졌는지를 보여주는 장면이다. 이강인이 주목받는 이유는 명확하다. 파리 생제르맹에서 꾸준히 핵심 전력으로 뛰고 있기 때문이다. 경쟁자들이 부상으로 빠져 있는 동안 그는 공격 전개와 패스 집중도를 높이며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신뢰를 완전히 잡았다. 지난 27일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토트넘전에서도 교체로 투입돼 PSG의 박자를 단숨에 끌어올렸다. 날카로운 패스와 크로스로 상대 라인을 흔들었고 공격 흐름의 중심축 역할을 흔들림 없이 수행했다. 이강인을 향한 프랑스 현지의 시선은 이제 별명을 넘어서 확실한 평가 단계에 들어섰다. 이번 인터뷰는 그 흐름을 상징하는 장면 중 하나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5.11.28. 22:39
[OSEN=노진주 기자] 토트넘이 경기력 하락 속에서 혼란을 겪는 가운데, 전 수비수 라몬 베가가 토마스 프랭크 감독의 전술 운영과 팀 장악력 부족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29일(한국시간) 베가의 인터뷰 내용을 소개하며 프랭크 감독이 토트넘을 이끌기에 충분한 배포를 갖추지 못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최근 공식전 6경기에서 1승만 챙겼다. 두 경기에서 9실점을 허용하며 흐름이 급격히 무너졌다. 시즌 초반 상승세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프랭크 감독은 상대 전술에 맞춰 포메이션을 바꾸는 접근을 선호한다. 직전 사령탑이던 엔지 포스테코글루가 시즌 내내 동일한 공격 전술을 유지했던 것과 대비된다. 아스날전에서는 5백을 가동했다. 파리 생제르맹전에서는 4-2-3-1로 다시 전환했다. 두 경기는 모두 패배로 끝났다. 베가는 이 같은 빈번한 변화가 선수들의 판단을 흐리게 만든다고 주장했다. 그는 ‘토크스포츠 브렉퍼스트’에서 “프랭크는 너무 자주 생각을 뒤집는다”라며 “포스테코글루에 대한 평가가 어떻든 그는 한 방향을 밀고 갔다. 확신이 있었다. 선수들은 이런 명확함을 필요로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혼란이 반복되는 이유를 전략 부재에서 찾았다. “전술을 자주 바꾸면 선수들은 어느 위치로 가야 하는지조차 모른다. 안정적인 기반이 없다. 감독이 매주 같은 메시지를 줘야 팀 정신력이 생기는데 기준이 바뀌면 선수들은 불안해진다”고 비판했다. 더 나아가 “드레싱룸을 잡지 못하면 능력이 뛰어나도 의미가 없다. 프랭크는 그 부분이 부족하다”고 단언했다. 반면 프랭크 감독은 파리 생제르맹전 3-5 패배에서도 긍정적인 신호를 강조했다. 그는 27일 경기 후 “경기 내용에는 만족한다. 선수들의 반응이 좋았다”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2025.11.28. 22:17
[OSEN=우충원 기자] 손흥민(LAFC)이 마침내 북런던으로 돌아갈 채비를 하고 있다. 이별 과정에서 미처 마무리하지 못했던 공식 고별식이 구체적인 단계에 들어서며 토트넘 홋스퍼에서 보낸 10년의 시간이 진짜 마지막 장면을 앞두게 됐다. 이번 영국행은 단순한 초청이나 홍보 일정이 아니라 팬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헤어짐의 절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이 12월 21일 리버풀과의 홈경기에서 모습을 드러낼 수 있다고 전망했고 스퍼스 웹 또한 구단 내부 준비가 상당 부분 진행된 상태라고 전했다. 단순한 추측이 아닌 실제 일정 조율 단계라는 뜻이다. 이번 방문은 온전히 손흥민의 요청에서 비롯됐다. 지난여름 LAFC 이적 발표 직후 프리시즌 도중 한국에서 팀을 떠나는 일정 탓에, 그는 토트넘 현지 팬들에게 정식 인사를 할 기회를 잃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간단한 작별 인사를 건네긴 했지만 북런던에서 보낸 10년의 감정을 그대로 전달하기엔 턱없이 부족한 순간이었다. 손흥민은 최근 촬영 콘텐츠에서 북런던 팬들과 마주하고 싶다는 뜻을 스스로 밝혔고 토트넘은 이를 존중하며 내부 스태프 전원을 동원해 환영 프레젠테이션과 하프타임 헌정식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분석팀, 의무팀, 장비팀, 조리팀 등 그의 커리어를 함께했던 인물들이 모두 참여해 과거를 되돌아보는 장면이 연출될 전망이다. 그가 떠날 당시 남긴 메시지도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손흥민은 한국에서 마지막 인터뷰를 진행하며 “이 늙은이에게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 연락하라”고 웃어 보였지만 곧바로 목소리를 가다듬으며 동료들에게 진심 어린 작별 인사를 건넸다. 그는 “전 주장으로서 얘기하지만 너희가 이 팀을 더 특별하게 만들 차례다. 매일이 자랑스러웠다. 우리는 언제나 친구다”라고 말하며 10년의 관계를 정리했다. 손흥민이 토트넘에 남긴 기록은 단순한 숫자의 나열이 아니다. 2015년 2200만 파운드(428억 원) 이적료로 합류한 후 454경기 173골-101도움을 기록하며 구단 역사 득점 순위 5위에 이름을 올렸다. 2021-2022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하며 아시아 선수로는 전례 없는 위업도 달성했고 지난 시즌에는 주장으로서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우승컵까지 들어 올렸다. 토트넘이 그의 복귀 일정에 각별한 공을 들이는 이유다. 현재 손흥민은 MLS 플레이오프 탈락 이후 시즌을 마감하고 한국에서 짧은 휴식을 취하고 있다. 토트넘의 공식 작별 일정이 확정되는 순간 그는 다시 북런던행 비행기에 오르게 된다. 떠났던 순간처럼 조용하지 않은 팬들에게 직접 눈을 맞추는 마지막 인사가 곧 펼쳐질 전망이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5.11.28. 21:16
[OSEN=노진주 기자] 손흥민의 토트넘 시절 사령탑이었던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60)에게 다시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설 기회가 열렸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28일(한국시간) "리즈 유나이티드가 다니엘 파르케 감독의 대체자를 모색하고 있다. 포스테코글루와 브렌던 로저스가 후보"라고 전했다. 리즈의 상황은 빠르게 악화하고 있다. 올 시즌 개막 후 12경기에서 7패를 당했다. 팀은 프리미어리그 18위에 머물렀다. 지난 2023-2024 시즌 챔피언십에서 승점 100점을 기록하며 극적으로 승격했던 기세는 사라졌다. 이로 인해 파르케 감독의 입지는 크게 흔들리고 있다. 파르케 감독은 노리치 시절을 포함해 프리미어리그 50경기 이상을 책임진 감독 가운데 최저 승점 획득률을 기록했다. 평균 승점은 0.61이다. 리즈는 앞으로 맨체스터 시티와 첼시 리버풀을 차례로 상대한다. 강호와의 연전이다. 반등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평가다. 후보군에 이름을 올린 포스테코글루는 불명예 기록을 쓰고 지난 10월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물러났다. 재임 기간은 39일이었다.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가장 짧은 시간 동안 공식 감독직을 수행한 인물로 기록됐다. 그럼에도 리즈는 그를 대체자로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토크스포츠’는 “포스테코글루를 향한 호감이 있다”고 전했다. 다만 “그가 5개월 사이 세 번째 팀을 맡을 의중은 확실하지 않다”는 분석도 곁들였다. 다른 후보인 브렌던 로저스는 프리미어리그 복귀 의지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달 셀틱에서 갑작스럽게 사임했다. 구단주와의 갈등이 배경으로 보인다. ‘토크스포츠’는 “로저스가 잉글랜드 무대로 돌아오길 바라고 있다”고 설명했다. 알렉스 크룩 ‘토크스포츠’ 수석 기자는 리즈의 내부 상황을 구체적으로 짚었다. 그는 “리즈의 분위기는 겉으로는 평소와 다르지 않다. 예정된 기자회견도 그대로 열린다. 하지만 파르케 감독이 불안한 위치에 있는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승격 직후에도 리즈 수뇌부가 감독 교체를 검토했다는 보도가 있었다는 점도 덧붙였다. 당시 구단은 이를 부정하지 않았다. 강한 신뢰로 보기 어려운 태도였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2025.11.28. 20:57
[OSEN=우충원 기자] 브라이튼 앤드 호브 알비온이 또 한 번 아시아 팬들의 공분을 자초했다. 이번에는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역사 인식 부재까지 드러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브라이튼은 최근 유스팀이 참가한 크리스마스 트루스컵 홍보 게시물에 일본 국가대표 미토마 가오루와 U-12 선수 사진을 함께 배치했는데 문제는 그 아래에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 육군 장교 오노다 히로오의 이미지를 노출했다는 점이다. 더 선은 "브라이튼의 부주의한 게시물이 중국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대규모 반발을 일으켰다"고 보도했다. 해 당 이미지는 중국 팬 1000만 명 규모를 확보한 프리미어리그 공식 계정의 웨이보를 통해 순식간에 확산됐고 중국 팬들은 전범을 미화했다며 격렬하게 문제를 제기했다.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된 오노다는 패전 이후에도 필리핀 정글에 숨어 지내며 항복을 거부한 인물로 일본 일부 극우 세력에게는 상징적으로 소비되고 있지만 주변국에게는 침략전쟁의 그림자를 상징하는 존재다. 오노다는 전쟁이 끝났다는 사실조차 인정하지 않고 30년 가까운 시간을 무장한 채 숨어 지내다가 결국 과거 동료의 설득 끝에 무기를 내려놨다. 그가 남긴 행적은 피해국 입장에서 결코 긍정적으로 평가될 수 있는 종류가 아니다. 그런데도 브라이튼은 유스팀 홍보 게시물에 오노다의 이미지를 활용했고 이 부적절한 선택이 그대로 전 세계로 퍼졌다. 논란은 당연히 커질 수밖에 없었다. 비판 여론이 폭발하자 브라이튼은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사과문을 올렸다. 브라이튼은 "중국 팬 여러분께 불쾌감을 드린 점을 깊이 사과한다"며 "어떠한 모욕도 의도하지 않았으며, 아시아 팬들을 소중하게 생각한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구단의 설명에도 여론은 쉽게 가라앉지 않는 분위기다. 한 번이 아니라는 점 때문이다. 브라이튼은 지난 7월에도 이미 한국 팬들에게 크게 질타를 받은 바 있다. 윤도영의 네덜란드 엑셀시오르 임대 소식을 발표하면서 한국 선수와 관련된 공식 게시물을 한국어가 아닌 일본어로 작성했기 때문이다. 당시에도 팬들은 브라이튼의 아시아 마케팅 이해 부족을 지적했고 이번 논란은 같은 문제의 반복으로 평가되고 있다. 더 선 역시 "브라이튼의 아시아 커뮤니케이션 관리 능력이 또다시 비판을 받고 있다"고 꼬집었다. 브라이튼은 최근 몇 년간 아시아 출신 선수를 여럿 영입하며 시장 확대에 나섰지만, 팬들은 구단이 기본적인 문화적 이해와 역사적 감수성을 갖추지 못한 채 행동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이번 사태는 단순한 SNS 운영 실수가 아니라, 글로벌 구단으로서 갖춰야 할 최소한의 감각을 놓쳤다는 평가가 함께 이어지고 있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5.11.28. 20:08
[OSEN=노진주 기자] 이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배정을 위한 추첨식을 보이콧하기로 결정했다. 미국 비자 발급 문제에 때문이다. 이란 국영 IRNA통신은 28일(현지시간) 이란축구협회가 미국 비자 발급 문제로 내달 5일 워싱턴DC 케네디센터에서 열리는 조 추첨식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란축구협회는 이번 사태가 단순한 행정 문제를 넘어섰다고 판단했다. 협회는 “비자 발급 과정이 원활하지 않아 사건이 순수한 스포츠 범위를 벗어났다. 1978 월드컵에서 처음 본선에 올랐을 때부터 지금까지 이런 사례는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란 대표팀의 본선 경기 불참 가능성까지 거론되자 협회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우리는 출전 자격을 유지하는 데 최우선 목표를 두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의 후속 조치가 이어져 선수단 비자 문제가 해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상황은 양국의 악화된 관계가 배경으로 작용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올해 1월 출범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의 핵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제재 강도를 높이는 ‘최대 압박’ 정책을 시행했다. 이후 미국과 이란의 외교적 긴장은 가파르게 커졌다. 특히 지난 6월 미국이 이스파한과 포르도 나탄즈 핵시설을 폭격하면서 갈등은 정점에 이르렀다. 이 사건으로 다섯 차례 이어지던 양국 핵협상도 중단됐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2025.11.28. 19:33
[OSEN=노진주 기자] 레알 베티스 윙어 안토니가 상대를 쓰러뜨린 위험한 머리 공격에도 징계를 피했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28일(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베티스와 위트레흐트 경기에서 발생한 안토니의 위험한 반칙 장면을 꼬집었다. 그러면서 "안토니가 그런 행동을 한 이후에도 퇴장을 면했다”라고 비꼬았다. 논란이 된 상황은 경기는 0-0 팽팽하던 전반 21분 발생했다. 안토니는 상대 선수 수피안 엘 카루아니가 몸싸움을 걸어올 때 그를 밀어내고자 머리로 상대 얼굴을 가격했다. 엘 카루아니는 즉시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주심은 부상 여부를 확인했다. 그러나 안토니에게는 즉각적인 제재가 없었다. 비디오 판독도 이뤄졌다. 하지만 퇴장 기준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판단이 나왔다. 위트레흐트 선수들은 당황한 반응을 보였다. 상황은 더 악화했다. 퇴장을 피한 안토니가 선제골의 기점이 됐다. 위트레흐트는 “안토니가 그라운드에 남아서는 안 됐다”라고 분노했다. 베티스는 위트레흐트를 2-1로 꺾었다. 안토니의 기점 역할로 인해 나온 선제골에 이어 아브데 에잘줄리의 발끝에서 추가골이 나왔다. 미겔 로드리게스에 한 골 내줬지만 승리를 챙기는 데엔 문제없었다. 안토니의 풀타임 출전은 경기 후 뜨거운 논란이 되고 있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2025.11.28. 18:19
[OSEN=노진주 기자] 토트넘 전 수비수 라몬 베가가 토마스 프랭크 감독의 전술적 용기 부족과 선수단 장악력을 공개적으로 지적했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29일(한국시간) 베가의 발언을 전하며 “프랭크가 토트넘 사령탑으로서 충분한 배포를 갖추지 못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흔들리고 있다. 시즌 초반 좋은 흐름을 보였으나 최근 공식전 6경기에서 1승에 그쳤다. 직전 두 경기에서 9실점을 허용했다. 프랭크 감독은 상대에 따라 포메이션을 바꾸는 유연성을 추구한다. 직전 감독이던 엔지 포스테코글루가 일관된 공격 전술을 유지했던 것과 대비된다. 토트넘은 최근 아스날전에서 5백을 들고 나갔다. 파리 생제르맹전에서는 4-2-3-1로 전환했다. 그러나 두 경기 모두 패배했다. 베가는 이러한 잦은 변화가 선수단의 혼란을 키운다고 주장했다. 베가는 ‘토크스포츠 브렉퍼스트’와의 인터뷰에서 “프랭크는 2초마다 생각을 바꾼다”라며 “포스테코글루를 뭐라고 평가하든 그는 자신의 방식을 밀고 갔다. 그는 배포가 있었다. 선수들은 이런 확신을 필요로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방식을 자주 바꾸는 프랭크 때문에 선수들은 어디로 가야 하는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모른다. 전략적으로 안정된 기반이 없다”라며 “감독이 매주 같은 요구를 해야 팀의 정신력이 생기는데 자주 바꾸면 선수들은 불안해진다”고 말했다. 베가는 더불어 “드레싱룸을 장악하지 못하면 감독이 아무리 능력이 있어도 소용이 없다. 프랭크는 그 능력이 부족하다"라고 수위를 높였다. 반면 프랭크 감독은 지난 27일 파리 생제르맹전 3-5 패배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부분을 강조했다. 그는 “경기에 만족한다. 선수들이 보여준 반응이 좋았다”라며 “내가 구축하려는 팀의 정체성이 보였다. 승리를 가져올 수준의 경기였다. 실점이 아쉬울 뿐"이라고 자평했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2025.11.28. 17:05
[OSEN=노진주 기자] '토트넘 시절 손흥민 전 스승'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60)에게 재취업 가능성이 열렸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28일(한국시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리즈 유나이티드가 다니엘 파르케 감독 대체자로 엔지 포스테코글루와 브렌던 로저스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리즈는 개막 12경기에서 7패를 기록해 프리미어리그 18위에 머물러 있다. 지난 시즌 2024-2025 챔피언십을 승점 100점으로 제패하며 극적인 승격을 이뤘지만 파르케 감독의 입지는 시즌 중반을 들어서면서 크게 흔들리고 있다. 파르케 감독은 노리치 시절을 포함해 프리미어리그 50경기 이상 지휘한 감독 중 역대 최저 승점 획득률을 기록했다. 그의 평균 승점은 0.61이다. 리즈는 앞으로 맨체스터 시티와 첼시, 리버풀을 차례로 만난다. 강팀 연전 속에 반등 여지는 크기 않은 분위기다. '대체자 후보' 포스테코글루는 최근 불명예 기록을 남겼다. 10월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경질되며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단기 상임 감독이 됐다. 재임 기간은 단 39일. 그래도 리즈는 그를 차기 감독 후보군 상단에 올려놓았다. '토크스포츠'는 “포스테코글루를 향한 호감이 있다”라면서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5개월 동안 세 번째 직장을 맡을 의중은 불분명하다”라고 들려줬다. '또 다른 후보' 브렌던 로저스는 프리미어리그 복귀에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달 셀틱에서 돌연 사임했다. 구단주와 불화가 원인으로 꼽힌다. ‘토크스포츠’는 “로저스가 프리미어리그 무대로 돌아오길 원한다”고 전했다. '토크스포츠'의 알렉스 크룩 수석 기자는 “리즈의 현재 분위기는 평소와 다르지 않다는 입장이다. 기자회견도 예정대로 진행된다. 하지만 파르케의 자리 불안은 사실"이라며 “승격 직후에도 구단 수뇌부가 감독 교체를 고민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당시 구단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강한 지지 표현과는 거리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파르케가 항변할 있는 점을 들자면 여름 이적시장에서 충분한 지원을 받지 못했다는 것이다. 공격진 보강이 부족했다. 그로 인해 팀은 득점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스쿼드의 객관적 수준을 보면 현재 성적이 크게 벗어난 것도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포스테코글루가 노팅엄에서 받은 충격 이후 바로 새 팀에 뛰어들지는 확신할 수 없다. 로저스는 프리미어리그 복귀 의지가 뚜렷하다. 파르케 감독에 대한 압박은 분명하다”고 정리했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2025.11.28. 16:11
[OSEN=노진주 기자] 리버풀이 급격한 성적 추락에 빠지며 내부에서 아르네 슬롯 감독(47)을 경질하고 위르겐 클롭 전 감독(58)을 임시 사령탑으로 복귀시키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미러’는 28일(한국시간) ‘더 선’을 인용해 이 같은 가능성을 전했다. 리버풀은 최근 세 경기 연속 3골 차 완패, 부진에 빠져 있다. 27일 안필드에서 열린 2025-2026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PSV 아인트호번에 1-4로 무너졌다. 앞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맨체스터 시티와 노팅엄 포레스트에 잇달아 0-3으로 패했다. 1953년 이후 처음으로 세 경기 연속 세 골 차 패배다. 공식전 12경기 3승 9패.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의 위상과는 거리가 먼 결과다. 구단 수뇌부가 긴급 회동에 나설 정도로 현재 상황이 좋지 못하다. 슬롯 감독은 2024-2025 부임 첫 시즌 리버풀을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이끌며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 팀 성적이 급락하자 구단 경영진 사이에서 경질 이야기가 피어나고 있는 분위기다. '미러'는 즉각적인 경질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심각한 추락으로 미래 구상에 대한 내부 논의가 시작된 것은 사실"이라고 전했다. 후임 임시 대안으로 거론된 인물은 클롭 전 감독이다. 그는 2015년 부임 후 리버풀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팀을 올려놓았다. 2019-2020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2024년 5월 스스로 물러난 뒤에는 레드불 풋볼 그룹 글로벌 사커 총괄로 활동 중이다. 슬롯 감독은 아인트호번전 이후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 그는 “성적이 나쁘면 질문이 쏟아지는 것은 당연하다. 많이 지면 이런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한다”라면서도 “윗선의 지지를 받고 있다. 내 위치는 괜찮다”고 강조했다. 리버풀은 오는 30일 런던 스타디움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만난다. 이 경기 결과에 따라 슬롯 감독을 향한 경질 압박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한편 클롭 전 감독은 지난 10월 ‘디 애슬레틱’ 인터뷰에서 재복귀 가능성을 일축한 바 있다. 그는 “감독 생활이 그립지 않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2025.11.28. 13:04
[OSEN=고성환 기자] 손흥민(33, LAFC)이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방문한다. 손흥민이 이적할 때 1시간 동안 함께 울었던 토트넘 홍보팀 직원 한나 사우스도 그를 다시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토트넘 뉴스'는 26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손흥민 복귀를 계획하고 있다. 그는 개인적으로 홋스퍼 웨이(토트넘 훈련장)를 방문할 계획이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토트넘은 오는 12월 '레전드' 손흥민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으로 초대하려 한다. 리버풀과 프리미어리그 홈 경기가 가장 유력하다"라며 "손흥민의 토트넘에서 마지막 경기는 한국에서 열린 뉴캐슬과 프리시즌 경기였다. 당시 그는 기립 박수를 받으며 교체됐다. 이제 손흥민은 팬들의 예상보다 빨리 북런던으로 돌아올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스퍼스 웹' 역시 "토트넘은 손흥민이 북런던 클럽을 떠나 LAFC에 입단한 지 몇 달 만에 그의 소원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토트넘 팬들은 그에게 제대로 된 작별 인사를 할 기회를 갖지 못했다. 지난달 손흥민은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으로 돌아와 제대로 된 작별 인사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제 토트넘은 그의 소원을 이루어줄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전했다. 지난 시즌까지 주장 완장을 차고 토트넘을 이끈 '전설' 손흥민은 8월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무대로 건너갔다. 그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끝으로 토트넘과 10년 동행을 마무리하며 LAFC로 이적했다. 이적료 2660만 달러(약 375억 원)를 남기면서 MLS 역대 최고 몸값 신기록을 쓰기도 했다. 많은 토트넘 팬들은 통산 454경기 173골 101도움을 터트린 손흥민과 이별에 아쉬움을 표했다. 손흥민도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지난 8월 한국에서 열린 뉴캐슬과 친선 경기를 통해 토트넘과 작별을 고했고, 양 팀 선수들의 '가드 오브 아너'를 받았다. 벤치에서 눈물을 흘린 손흥민은 헹가래를 받으며 토트넘에서 10년에 마침표를 찍었다. 그러나 손흥민과 영국 현지 팬들은 직접 마지막 인사를 나누진 못했다. 그는 뉴캐슬전을 끝으로 곧바로 미국으로 건너가 LAFC에 입단했기 때문. 손흥민도 쭉 이 점을 마음에 두고 있었다. 그는 지난 9월 "토트넘은 가장 추억이 많은 곳이다. 지난 10년간 즐겁고 행복한 순간들이 많이 스쳐갔다. 말로 다 표현하기 어려운 복잡한 감정이었지만, 팀원들에게 즐겁고 행복한 추억만 남기고 싶었다. 기회가 있을진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작별 인사할 수 있길 바란다"라며 훗날을 기약했다. 이제는 그날이 눈앞으로 다가온 분위기다. 미국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은 이미 시즌을 마쳤다. LAFC는 최근 MLS컵 플레이오프에서 밴쿠버 화이트캡스에 아쉽게 패해 탈락했기 때문. 현재 손흥민은 귀국해 짧은 휴가를 즐기고 있으며 한국 시각으로 내달 21일 리버풀을 상대하는 토트넘 홈 경기 방문이 유력하다. 손흥민은 팬들뿐만 아니라 오랫동안 함께했던 구단 스태프들과도 만날 예정이다. 스퍼스 웹은 "손흥민은 10년 동안 자신을 아껴준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할 뿐만 아니라 구단 직원들과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홋스퍼 웨이에서 일하는 셰프, 그라운드키퍼, 물리치료사, 분석가 등 직원들을 만나 감사를 표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절친한 사이였던 토트넘 홍보팀 직원 한나와 재회도 관심을 모은다. 한나는 손흥민과 오래 함께한 사이로 UEL 우승 직후 그와 딱 붙어 우승 메달을 깨무는 사진을 촬영해 화제를 모았던 인물이다. 특히 한나는 손흥민의 작별 영상 촬영을 보고 "눈물 없인 볼 수 없었다"라며 손흥민과 1시간 동안 울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LAFC로 건너간 손흥민의 해트트릭 게시글에 'GOAT(Greatest Of All Time)'를 뜻하는 염소 이모지로 축하를 전하는 등 여전히 손흥민과 변치 않는 우정을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한나, 토트넘, LAFC 소셜 미디어. 고성환([email protected])
2025.11.28. 10:31
[OSEN=정승우 기자] 프랑스 파리의 여론이 들썩이고 있다. 이강인(24, PSG)을 선발로 세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폭발적으로 커지고 있다. 최근 경기력 하락세인 브래들리 바르콜라(22) 대신 이강인이 확실한 선택지가 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강인은 27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후반 11분 교체 투입돼 흐름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2-2 팽팽한 상황에서 그라운드를 밟은 그는 짧은 34분 동안 키패스 2회, 크로스 성공 3회 등 날카로운 장면을 연달아 만들며 PSG의 5-3 대역전승의 시발점을 만들었다. 프랑스 팬들과 현지 언론도 반응이 격했다. 영국 '트리뷰나'는 "이강인은 바르콜라보다 먼저 선발로 나서야 한다", "주말 AS 모나코전 선발을 간절히 원한다"는 팬들의 반응을 전했으며, '플래닛 PSG'는 "바르콜라는 휴식이 필요하다. 오른쪽은 이강인의 자리다"라며 엔리케 감독의 결단을 요구했다. 'RMC 스포츠' 또한 "바르콜라는 공격적으로 한계가 있다"라고 단언했다. 이강인이 교체로 들어와 흐름을 뒤집은 반면, 낯선 오른쪽에 배치된 바르콜라는 경기 내내 존재감이 미미했다. 결국 엔리케 감독은 후반 11분 두 선수를 맞바꿨고, 그 순간부터 경기 양상은 급변했다. 프랑스 '르 파리지앵'은 그를 두고 "니스, 바이에른 뮌헨, 리옹, 르 아브르전까지 활약이 이어지고 있다. 왼발은 더 다이내믹해졌고 자신감이 뚜렷하다. 팀 내에서 중요한 위치를 구축했다"라고 강조했다. 이강인은 최근 PSG에서 전술적 유연성과 팀 플레이, 좁은 공간 탈압박, 방향 전환 능력으로 확실한 신뢰를 얻고 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주로 오른쪽에서 기회를 얻으며 팀 공격의 균형과 속도를 동시에 잡아주고 있다는 평가다. 현지 팬덤 '파리 팬스'는 "그는 항상 팀을 먼저 생각하는 선수"라며 헌신적 태도를 높게 평가했다. 반면 바르콜라는 최근 몇 경기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며 설 자리가 좁아지고 있다. 특히 토트넘전에서 후반 교체된 뒤 PSG가 연달아 골을 터뜨리자, 팬들의 여론은 사실상 기울었다. 오는 30일 AS 모나코전이 분수령이다. 이강인이 선발로 나설 경우, PSG에서 완전한 베스트11 자리 굳히기가 가능해진다. 이제 남은 것은 엔리케 감독의 선택이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5.11.28. 9:41
[OSEN=노진주 기자] 로빈 판 페르시 페예노르트 감독이 셀틱전에서 아들 샤킬을 투입한 이유가 감정이 아닌 전술적 판단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27일(한국시간) 글래스고 셀틱파크에서 열린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동점골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공격 자원을 교체, 자신의 아들인 샤킬을 그라운드로 내보냈다. 이는 경기 후 '특혜가 아니냔' 눈총을 받았다. 판 페르시는 경기 상황을 우선시했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골이 필요했다. 샤킬은 다양한 각도에서 마무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버지로서는 특별한 순간이다. 하지만 경기 중에는 감정을 배제해야 한다. 샤킬도 다른 선수와 같다”고 했다. 샤킬은 맨체스터 시티 아카데미에서 두 시즌을 보냈다. 2017년 페예노르트 유스팀으로 옮겼다. 2022년 첫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주말 NEC 네이메헌전에서 처음 1군 명단에 포함됐다. 셀틱전 후반 36분 교체로 투입되며 마침내 1군 무대에 데뷔했다. 투입 후 그는 상대 박스에서 한 번 슈팅을 시도했다. 그러나 흐름을 바꾸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오히려 교체 이후 팀은 셀틱에 세 번째 실점을 허용했다. 판 페르시 부자의 사례가 알려지며 과거 가족을 기용한 감독들의 일화도 다시 조명되고 있다. 요한 크루이프는 바르셀로나 감독 시절 요르디를 꾸준히 활용했다. 요르디는 54경기를 뛰고 1996년 팀을 떠났다.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에서 활동했으나 아버지의 명성을 넘지는 못했다. 해리 레드냅도 두 차례 제이미 레드냅을 지도했다. 제이미는 16세 때 본머스에서 데뷔했다. 1991년 리버풀로 이적했다. 말년에는 사우샘프턴에서 다시 아버지 밑에 있었지만 부상으로 6개월 만에 은퇴했다. 해리는 웨스트햄에서 조카 프랭크 램파드도 지도했다. 알렉스 브루스는 스티브 브루스 감독과 버밍엄과 헐시티에서 함께했다. 총 116경기를 뛰어 가장 오래 같은 감독 밑에서 활약한 사례로 꼽힌다.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던 지네딘 지단도 두 아들에게 기회를 줬다. 엔조는 코파 델 레이에서 득점을 남겼다. 루카는 라리가 두 경기에 나섰다. 두 선수 모두 지단의 두 번째 임기 종료 전에 팀을 떠났다. 대런 퍼거슨도 아버지 알렉스 퍼거슨 감독 지휘 아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29경기를 소화했다. 1992-1993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멤버였다. 그는 1994년 울버햄프턴으로 이적했다. 디에고 시메오네는 2022년 훌리아노 시메오네에게 라리가 데뷔전을 갖도록 했다. 네덜란드 대표팀을 맡았던 대니 블린트도 아들 데일리를 기용했다. 데일리는 아약스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고 국가대표팀에서도 아버지의 지도 아래 뛰었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2025.11.28. 9:14
[OSEN=노진주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브래들리 바르콜라(23) 대신 이강인(24)이 더 자주 선발 기용돼야 한단 주장이 나오고 있다. 이강인은 2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2025-2026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5차전 홈 경기에 후반 11분 교체 투입 돼 추가골 기점 역할을 했다. 교체 출전한 선수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팀은 5-3 승리를 거뒀다. 경기 뒤 프랑스 매체 ‘트리뷰나’는 팬 반응을 소개했다. 팬들은 이강인의 선발 기회를 요구했다. “바르콜라보다 먼저 선발로 뛰어야 한다”, “모나코전에서 이강인이 선발이길 바란다”는 의견이 대표적이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이강인은 오른쪽 측면에서 주로 기회를 얻고 있다. 시즌 초반 부상자가 이어지자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좁은 공간을 탈압박으로 벗어나는 능력과 방향 전환 패스는 공격 전개를 매끄럽게 만든단 평가를 받고 있다. 팀을 우선하는 태도 또한 현지에서 호평받고 있다. 토트넘전 활약은 바르콜라와 대비됐다. 엔리케 감독은 선발 공격진에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캉탱 은장투, 바르콜라를 배치했다. 그러나 바르콜라는 낯선 오른쪽에서 날카로움을 잃었다. 결국 이강인과 교체됐다. 이강인은 34분 동안 키패스 두 차례를 기록하며 득점에도 기여했다. ‘플래닛 PSG’는 “왜 감독이 이강인을 먼저 선택하지 않았는지 이해하기 어렵다”라고 의아해했다. ‘RMC 스포츠’는 바르콜라의 공격적 한계를 지적하며 왼쪽에는 세니 마욜루나 흐비차 혹은 이강인이 적합하다고 분석했다. ‘르 파리지앵’도 이강인의 최근 활약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니스전과 바이에른 뮌헨전, 리옹전, 르 아브르전으로 이어지는 상승세를 언급하며 팀 내 비중이 커졌다고 해석했다. 왼발 플레이 완성도와 자신감도 지난 시즌보다 높아졌다는 평가를 덧붙였다. 이제 관심은 30일 AS 모나코전이다. 이강인이 바르콜라를 제치고 선발로 나설 수 있을지 시선이 모이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SG 노진주([email protected])
2025.11.28. 8:41
[OSEN=정승우 기자] 북런던에서 마지막 인사를 전하고 싶다는 손흥민(33, LAFC)의 바람이 마침내 현실로 다가왔다. 토트넘 홋스퍼의 역대급 레전드가 5개월 만에 영국으로 돌아와 팬들 앞에 직접 작별 인사를 할 전망이다. 토트넘 홋스퍼 관련 팬 커뮤니티 '스퍼스웹'은 27일(한국시간) "손흥민이 12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방문한다. 구단은 특별 이벤트를 준비 중이며, 팬들과의 작별 인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10년 동안 토트넘에 헌신했고, 클럽 역사상 가장 위대한 레전드 중 한 명으로 남았다. 그러나 팬들 앞에서 정식으로 작별 인사를 하지 못했고, 구단은 그의 소원을 이루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8월 토트넘과의 10년 동행을 종료하고 MLS LAFC로 이적했다. 그는 2660만 달러(약 375억 원)의 이적료를 남기며 팀의 리빌딩을 도왔고 지난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끌며 토트넘에 2008년 이후 첫 트로피를 안겼다. 계약이 1년 남은 시점에서 이별을 선택했고, 한국에서 열린 뉴캐슬전이 고별 무대가 됐다. 그러나 당시 경기는 한국에서 열린 프리시즌 매치였고, 홈 팬들은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손흥민의 마지막 인사를 듣지 못했다. 손흥민도 이를 두고 아쉬움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지난 9월 인터뷰에서 "개인적으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하고 싶다. 팬들도 직접 인사받을 자격이 있다. 그날이 오면 감정적으로 매우 특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LAFC는 지난 23일 MLS컵 플레이오프에서 밴쿠버 화이트캡스에 승부차기 끝에 패하며 시즌을 종료했다. 손흥민은 멀티골을 넣으며 팀을 끌어올렸고 승부차기 키커 1번으로 나섰으나 실축하며 희비를 모두 경험했다. 시즌이 마무리됐고, 손흥민은 귀국해 휴식을 취한 뒤 영국으로 향할 채비를 하고 있다. 스퍼스웹은 손흥민의 복귀 날짜까지 못 박았다. "12월 21일 리버풀전이 가장 유력하다. 토트넘은 경기 전 공식 발표와 하프타임 헌정 행사를 계획하고 있으며 특별한 선물도 준비 중이다"라고 전했다. 또 다른 매체 '토트넘 홋스퍼 뉴스' 역시 "손흥민이 예상보다 빨리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며 복귀 가능성을 재차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는 팬들뿐 아니라 구단 직원들도 포함될 전망이다. 손흥민은 지난 10년 동안 함께해온 셰프, 경기장 관리자, 물리치료사, 분석 스태프 등 모든 직원들에게 직접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2015년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손흥민은 10년 동안 공식전 454경기 173골 101도움을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 아시아 선수 최다 공격포인트, 유로파리그 우승, 최초의 비유럽인 토트넘 주장 등 수많은 역사를 남겼다. 토트넘 팬들은 지금도 그의 이름을 부르며 새로운 '가장 위대한 선수' 논쟁을 이어간다. 11년 만에 크리스마스를 운동장이 아닌 집에서 보내게 된 손흥민은 다시 북런던으로 날아갈 준비를 마쳤다. 이제 남은 건 마지막 작별 인사다. 그날,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은 아마도 가장 뜨거운 박수로 가득 찰 것이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5.11.28. 8:09
[OSEN=고성환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 알 나스르)를 둘러싼 국제축구연맹(FIFA)의 특혜 논란이 더 커지게 될까. 이례적인 징계 유예 결정이 법적 분쟁까지 번질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7일(이하 한국시간) "FIFA는 호날두의 징계를 유예하고, 그가 포르투갈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첫 두 경기에 출전을 허용하기로 했다. 이처럼 논란의 여지가 있는 결정으로 인해 법적 조치에 직면할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FIFA는 이달 초 월드컵 예선 경기에서 아일랜드 수비수 다라 오셰이를 팔꿈치로 가격해 퇴장당한 슈퍼스타 호날두에게 부과된 3경기 출장 정지 처분 중 2경기를 집행 유예하는 파격 조치를 내렸다. 이 때문에 광범위한 비난을 받고 있다"라고 짚었다. 이제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출전 정지를 피하게 된 호날두. 하지만 아직 변수가 남아있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포르투갈과 만나게 될 팀들이 논란의 여지가 있는 출장 정지 처분을 뒤집고, 기존 징계를 유지하기 위해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사건은 지난 14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호날두는 아일랜드 더블린의 아비바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일랜드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F조 5차전에서 퇴장당했다. 선발 출전한 그는 후반 16분 골문 앞에서 경합 도중 오셰이를 팔꿈치로 가격했다. 몸싸움에 신경질을 부리더니 상체를 돌리며 팔꿈치로 등을 찍어버렸다. 처음엔 옐로카드가 나왔다. 그러자 아일랜드 관중들은 야유를 퍼부었다. 놀랍게도 호날두는 두 손을 눈가에 대고 돌리며 우는 듯한 제스처를 취했다. 어디 더 울어 보라는 뜻으로 해석되는 동작이었다. 하지만 누가 봐도 고의적인 호날두의 가격은 다이렉트 퇴장감이었고, 비디오 판독(VAR)을 거쳐 레드카드가 선언됐다. 호날두는 두 팔을 들어 올리며 항의했고, 신난 아일랜드 팬들은 호날두의 제스처를 그대로 따라 하며 환호했다. 그러자 호날두는 뻔뻔하게 관중을 향해 박수를 치고 엄지손가락을 들어올리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자연스레 추가 징계까지 예상됐다. 위험한 반칙을 한 것도 모자라 관중을 도발하기까지 했기 때문. 호날두는 이미 아르메니아와 유럽 예선 최종전에 결장했지만, 일반적인 사례처럼 징계가 나오면 조별리그 1, 2차전을 놓칠 위기였다. 그러나 FIFA는 호날두에게 1경기 출전 정지 징계만 내리고 나머지는 집행 유예만 선고하는 관대한 판결을 내렸다. FIFA 발표에 따르면 그가 앞으로 1년간 비슷한 폭력적 행위를 저지를 시엔 잔여 2경기 출장 정지 징계가 즉시 발동되지만, 월드컵 무대에서 대형 사고를 치지 않는 이상 이대로 마무리될 가능성이 크다. 포르투갈 '헤코르드'조차 "당초 예상과 달리 호날두는 아일랜드전 퇴장으로 FIFA로부터 1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로써 그는 이미 아르메니아전 결장으로 징계를 마쳤고, 2026년 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라며 "규정상 폭력 행위 시 3경기 출장 정지 징계가 내려질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하지만 FIFA는 그렇게 해석하지 않고 더 가벼운 징계를 내렸다"라고 놀랐다. FIFA는 징계 위원회가 '완전히 독립적'이라고 해명했지만, 이례적인 집행 유예 판결에 특혜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특히 호날두가 최근 미국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지아니 인판티노 FIFA 회장과 만나 만찬을 즐겼다는 사실이 공개되면서 정치적 의도가 다분한 결정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스카이 스포츠'의 카베 숄헤콜 기자는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호날두는 추가 징계를 받아야 하지만, 포르투갈 슈퍼스타에게는 정상적인 일이 없다"라며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은 이 전례없는 결정이 호날두와 FIFA에 어울린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디 애슬레틱' 역시 "호날두의 솜방망이 징계는 놀랍지 않다. 월드컵 흥행을 위해 스타 플레이어를 위한 예외를 만들었다"라고 비판했다. 이제는 CAS 제소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내달 열리는 조 추첨에서 포르투갈과 같은 조에 들어가는 국가들이 호날두의 징계 유예가 자신들에게 직접적인 불이익을 준다고 판단할 시 법적 대응을 고려할 수 있다는 것. 다만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두 가지 조건이 필요하다. 첫째, 호날두의 출전이 조별리그 경쟁력에 실질적 손해를 준다는 점을 증명해야 한다. 둘째, FIFA의 재량적 판단이 '잘못 적용되었다'는 법적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 매체는 "이번 케이스는 사실상 시험대에 오른 셈"이라며 "FIFA의 결정이 잘못됐다는 점을 입증하기는 매우 어려운 과제가 될 수 있다. FIFA의 징계 절차는 재량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징계 규정 제27조에는 FIFA 징계위원회가 '징계 조치의 시행을 전면 또는 부분적으로 정지할 수 있다'고 적혀 있기도 하다. 무엇보다 아직 조 추첨이 진행되지 않은 만큼 제소 의지도 확인하기 어렵다. 데일리 메일은 "CAS 제소 절차를 밟을 의향이 있는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징계가 완화되지 않아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선수들이 있는 다른 국가들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사진] 파브리시오 로마노, ESPN, 디 애슬레틱, 스카이 스포츠, 백악관 소셜 미디어. 고성환([email protected])
2025.11.28. 7:05
[OSEN=고성환 기자] 검찰이 손흥민(33, LAFC)를 상대로 임신을 주장하며 금품을 갈취한 일당을 향해 엄벌을 요청했다. '뉴시스'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0단독 임정빈 판사는 27일 공갈, 공갈미수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20대 여성 양모씨와 공갈미수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용모씨의 결심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검찰은 둘에게 각각 징역 5년과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해 6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손흥민과 연인 관계였던 양씨는 지난해 6월 손흥민에게 태아 초음파 사진을 보내며 아이를 임신했다고 주장해 3억 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다. 양씨의 남자친구인 용씨도 올해 3월 7000만 원을 요구한 혐의(공갈미수)를 받고 있다. 손흥민 측은 지난 5월 둘을 공갈 혐의로 고소했다. 사건을 접수한 강남경찰서는 같은 달 14일 두 사람을 체포했고, 17일 구속한 뒤 22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조사에 따르면 양씨는 갈취한 돈을 모두 탕진하고 생활고에 시달리자 용씨를 통해 재차 손흥민에게 금품을 갈취하려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양 씨가 손흥민에게 보낸 초음파 사진과 임신 주장, 그리고 금품 요구 과정이 치밀한 계획범죄라고 지적했다. 실제 공판에서 검찰은 "피고인 양 씨는 위자료를 받은 거라며 '피해자 코스프레', '무죄 코스프레'를 한다. 하지만 실체적 진실과 100% 일치할 수 없는 코스프레에 불과하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이 사건은 철저한 계획범죄로 사안이 중대하고 죄질이 불량하다"라며 "피해자의 정신적 고통이 상당할 것으로 보이는 점, 양씨가 범행을 부인하며 반성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해 달라"라고 덧붙였다. 용씨에 대해선 비교적 적은 형량을 구형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피해자에게) 금원을 갈취하기 위해 15회에 걸쳐 협박하고 특히 그 과정에서 본인과 비서, 부친이 운영하는 축구교실 등에 초음파 사진을 보내며 피해자를 전방위로 압박했다"라면서도 "죄질이 극히 불량하지만 범행을 일체 자백하고 수사 과정에 협조해 미수에 그친 점 등을 참작해달라"라고 이유를 밝혔다. 공판에서 드러난 주요 사실들은 대부분 양 씨와 용 씨가 공모한 공갈 시도에 대한 검찰의 판단에 집중돼 있다. 특히 올해 3~5월 벌어진 2차 공갈 시도는 당초 용 씨 단독 범행으로 알려졌으나, 검찰은 통화 내역 확보 및 압수수색 등을 통해 이것이 양 씨와 용 씨의 공모에 의한 범행이라는 점을 밝혀냈다. 다만 양씨의 주장은 다르다. 그는 최후진술에서 "비밀을 지키지 못한 것은 미안하지만 손씨를 협박할 줄은 몰랐다"며 용씨와 공모했다는 혐의를 여전히 부인하고 있다. 양씨는 "가족들과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에게 나의 임신과 낙태 등 사생활이 만천하에 폭로돼 대한민국에서 앞으로 제가 온전하게 살아갈 수 있을지 너무 무섭고 두렵다"라며 울먹이기도 했다. 양씨 측 변호인 고윤기 변호사 역시 "공소장에 적시된 것처럼 계획 범행이 아니고 피고인은 또 다른 피해자"라는 주장을 펼쳤다. 고 변호사는 "피고인은 사비를 털어 용씨에게 4000만 원을 건네며 피해자를 건드리지 말라고 했다"라며 "피고인에게 무죄를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용씨는 이를 부인하고 있다. 그는 "양씨 변호인이 말한 4000만 원은 양씨가 저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해 그거에 대해 돈을 준 거지 공갈미수를 무마하기 위한 돈이 아니다"라며 "양씨가 (손흥민에게) 위자료를 요구하고 각서 내용을 변경해달라고 요청해서 실행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용씨 측 조기제 변호사는 "피고인은 깊이 반성하고 재범하지 않을 것을 다짐하고 있다"라며 "피고인은 양씨로부터 부탁받고 이 사건 범행에 이르게 됐다"라고 변호했다. 아울러 "체포 이후 피고인은 수사기관 조사를 받으면서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력했다"라며 선처를 부탁했다. 이제 양 씨와 용 씨의 선고는 재판부 판단만 남겨두고 있다. 검찰은 이번 사건을 피해자의 명성과 정신적 고통을 심각하게 훼손한 중대한 범죄라 규정하며 중형을 요구했고, 변호인 측은 각각 오히려 피해자이거나 반성하고 있다는 점을 내세워 선처를 호소한 상태다. 재판부는 두 사람의 1심 선고기일을 오는 12월 8일 오후 2시로 지정했다. 이날 선고 결과에 따라 작년부터 이어진 손흥민 협박 사건 1차 판단이 내려지게 된다. /[email protected] 고성환([email protected])
2025.11.28. 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