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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있나 아모림' 캐릭볼 미쳤다! 맨유가 맨시티 2-0 압살이라니...'맨체스터 더비' 설욕에 퍼거슨도 방긋→4위 점프

[OSEN=고성환 기자] '캐릭볼'이 통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맨체스터 시티를 압도하며 마이클 캐릭 임시 감독 체제 첫 경기를 대승으로 장식했다. 맨유는 17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5-2026시즌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에서 맨시티를 2-0으로 제압했다. 지난해 9월 후벵 아모림 감독 시절의 0-3 대패를 되갚아주는 '맨체스터 더비' 승리였다. 이로써 맨유는 9승 8무 5패, 승점 35를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4위까지 점프했다. 리그 기준 4경기 만의 승리이자 2026년 첫 승리다. 반면 일격을 맞은 맨시티는 13승 4무 5패, 승점 43으로 2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한 경기 덜 치른 아스톤 빌라(승점 43)의 추격을 뿌리치지 못했고, 선두 아스날(승점 49)과 격차도 좁히지 못했다. 캐릭 감독이 이끄는 홈팀 맨유는 4-2-3-1 포메이션으로 시작했다. 브라이언 음뵈모, 파트리크 도르구-브루노 페르난데스-아마드 디알로, 코비 마이누-카세미루, 루크 쇼-리산드로 마르티네스-해리 매과이어-디오구 달로가 선발로 나섰다. 이번 시즌까지만 팀을 이끌기로 한 임시 감독 캐릭의 데뷔전이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지휘하는 원정팀 맨시티는 4-1-4-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엘링 홀란, 제레미 도쿠-베르나르두 실바-필 포든-앙투안 세메뇨, 로드리, 네이선 아케-맥스 알레인-압두코디르 후사노프-리코 루이스,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선발 명단을 꾸렸다.  골대가 맨유의 선제골을 가로막았다. 전반 3분 브루노가 왼쪽에서 골대 먼 쪽으로 길게 코너킥을 올렸다. 매과이어가 달려들면서 머리를 갖다댔지만, 공은 크로스바를 강타하고 말았다. 맨유가 경기 초반 에너지 레벨을 높이며 맨시티를 압박했다. 맨시티는 어린 자원들로 수비진을 꾸린 탓인지 후방에서 치명적인 실수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돈나룸마의 빠른 판단으로 실점하지 않았다. 맨시티도 맨유의 패스 미스로 역습을 시도했지만, 홀란이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맨시티가 또 한 번 위기를 넘겼다. 전반 21분 브루노가 우측에서 택배 크로스를 올렸고, 침투하던 도르구가 이를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그러나 돈나룸마가 침착하게 막아냈고, 세컨볼도 음뵈모에게 연결되지 못했다. 맨유가 땅을 쳤다. 전반 32분 로드리가 박스 부근에서 대형 백패스 실수를 저질렀지만, 음뵈모를 향한 브루노의 패스가 끊겼다. 1분 뒤엔 디알로가 돈나룸마까지 제치고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맨시티가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37분 코너킥 공격에서 알레인이 헤더로 골문을 겨냥했지만, 라멘스 선방에 막혔다. 2분 뒤엔 세메뇨가 아크 부근에서 왼발 감아차기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 옆으로 살짝 벗어났다 또 오프사이드로 맨유의 선제골이 취소됐다. 전반 40분 브루노가 리산드로의 패스를 받아 수비 라인 뒤로 빠져나갔다. 완벽한 일대일 기회를 잡은 그는 골키퍼에 이어 수비까지 침착하게 지치고 골문 안에 밀어넣었지만, 이번에도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결국 전반은 득점 없이 끝났다.  답답함을 느낀 맨시티 벤치가 먼저 움직였다. 맨시티는 전반 45분 동안 72%에 달하는 점유율을 기록했지만, 깊숙이 내려앉은 맨유의 수비를 깨지 못했고 오히려 위협적인 역습에 당할 뻔했다. 그러자 과르디올라 감독은 포든과 알레인을 빼고 니코 오라일리, 라얀 셰르키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돈나룸마가 믿기 어려운 선방쇼를 펼쳤다. 후반 12분 디알로가 박스 우측에서 수비를 제치고 슈팅했지만, 돈나룸마가 몸을 날려 쳐냈다. 심지어 그는 넘어진 상태에서 발을 뻗어 카세미루의 2차 슈팅까지 막아내는 기염을 토했다. 돈나룸마는 후반 18분에도 음뵈모의 결정적 발리슛을 막아냈다. 두드리던 맨유가 마침내 선제골을 뽑아냈다.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음뵈모가 후반 20분 시원하게 골망을 갈랐다. 결정적 역습 기회에서 브루노가 패스를 찔러넣었고, 일대일 기회를 잡은 음뵈모가 논스톱 왼발 슈팅으로 돈나룸마를 뚫어냈다.  맨유가 2-0으로 달아났다. 후반 31분 교체 투입된 마테우스 쿠냐가 우측면을 돌파한 뒤 땅볼 크로스를 올렸다. 반대편에서 도르구가 순식간에 뛰어들며 발을 갖다 댔고, 공은 골포스트를 때린 뒤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알렉스 퍼거슨 경도 손뼉을 치며 함박웃음을 지었고, 짐 랫클리프 공동 구단주도 크게 환호했다. 궁지에 몰린 맨시티는 후반 35분 홀란과 실바, 도쿠를 불러들이고 티자니 라인더르스, 라얀 아이트누리, 2007년생 디바인 무카사를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하지만 효과는 없었다. 오히려 맨유가 후반 45분 아마드의 골대 강타와 추가시간 메이슨 마운트의 오프사이드 득점 취소가 아니었다면 3번째 골까지 만들 뻔했다.  결국 경기는 맨유의 2-0 완승으로 막을 내렸다. 맨유로서는 두 골에 그친 게 아쉬울 정도의 경기였다. 통계를 보면 점유율에선 맨시티가 68%로 앞섰지만, 이외에는 맨유가 압도한 경기였다. 맨유는 실리적인 경기 운영으로 기대 득점(xG)에서 2.03대0.45, 슈팅 숫자 11대7, 유효 슈팅 7대1, 큰 기회 창출 6대0을 기록하며 최고의 저녁을 보냈다. /[email protected]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카이 스포츠, 프리미어리그 소셜 미디어.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1.17. 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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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기대주 카스트로프, 클럽에선 흔들… 독일 현지 혹평 잇따라

[OSEN=이인환 기자] 귀화 이후 태극마크를 달고 새로운 출발선에 선 옌스 카스트로프를 향한 시선은 여전히 냉정하다. 소속팀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의 참패 속에서 그는 존재감을 증명하지 못했고, 독일 현지 매체들의 평가는 가차 없었다. 묀헨글라트바흐는 15일(한국시간) 독일 진스하임 프리제로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분데스리가 1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호펜하임에 1-5로 대패했다. 경기 초반부터 균형이 무너졌고, 원정 내내 반전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스코어 그대로 완패였다. 카스트로프는 이날 3-4-3 전형의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했다. 익숙한 중앙 미드필더가 아닌 공격적인 위치였다. 멀티 자원으로 평가받는 선수지만, 이 자리에서 요구되는 건 분명한 공격 임팩트였다. 그러나 그는 전반 내내 흐름에서 좀처럼 보이지 않았고, 결국 후반 24분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대패한 경기였던 만큼 다수의 선수들이 혹평을 피하지 못했지만, 카스트로프를 향한 평가는 특히 날카로웠다. 독일 유력지 ‘빌트’는 그에게 평점 5를 부여했다. 독일식 평점 체계에서 1점이 최고, 5점이 최저다. 사실상 최악의 평가다. 빌트는 “전반 30분 동안 카스트로프는 어디에 있었는가? 그는 공을 단 3번 만졌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공격 전개 과정에서 완전히 지워졌다는 의미다. 측면에서 돌파도, 연결도 부족했고, 흐름에 전혀 영향을 주지 못했다는 평가였다. 구단 소식에 밝은 ‘BMG 뉴스’ 역시 평점 5를 매기며 비슷한 진단을 내렸다. 매체는 “카스트로프는 공격에서 거의 아무것도 보여주지 못했다. 상대 수비에 자주 막혔고, 드리블과 패스 모두 연결되지 않았다”며 “결국 감독은 69분에 그를 교체했다”고 전했다. 개인 능력보다는 경기 안에서의 영향력이 문제라는 뉘앙스였다. ‘토어패브릭’의 평가는 더 구체적이었다. 이 매체 역시 평점 5를 부여하며 “중원에서의 첫 터치가 곧바로 호펜하임의 공격으로 이어졌다”고 꼬집었다. 이어 “의외의 왼쪽 측면 기용이었지만, 거의 모든 면에서 실망스러웠다”고 덧붙였다. 수치도 냉정했다. 카스트로프는 후반 24분 교체될 때까지 단 23회의 볼 터치에 그쳤고, 그중 10차례는 소유권을 잃었다. 2~3차례 공격 기회에 관여했지만, 결정적인 장면은 만들지 못했다. 오른쪽 윙어로 자리를 옮긴 이후에도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카스트로프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한국으로 귀화해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 합류한 자원이다. 독일 분데스리가 경험을 갖춘 멀티 플레이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았지만, 대표팀과 소속팀 모두에서 아직 확실한 입지를 굳히지 못하고 있다. 월드컵을 향한 경쟁은 가능성이 아니라 증명이다. 소속팀에서의 흔들리는 평가는 대표팀 경쟁에도 직결될 수밖에 없다. 이름값이나 배경이 아니라, 경기장에서의 장면이 모든 것을 말한다. 카스트로프를 향한 기준은 이미 올라갔고, 그 잣대는 점점 더 냉정해지고 있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1.17. 6:48

[속보] 초대박 러브콜! '韓 축구 핵심' 이강인, 대형 이적 보인다...西 유력지 연속 보도 "ATM 영입 1순위→PSG와 협상 속도 붙었다"

[OSEN=고성환 기자] 이강인(25)이 다시 한번 '스페인 강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그가 주전 경쟁에 애를 먹고 있는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스페인 무대로 돌아갈 수 있다는 소식이다. 스페인 '마르카'는 17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가 이강인 영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미 여러 이적시장에서 꾸준히 레이더에 포착됐던 한국 선수 이강인이 PSG를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드러내면서 영입 가능성이 커졌다"라고 보도했다. 아틀레티코는 과거에도 여러 차례 이강인을 원했던 팀이다. 그가 마요르카에서 활약하던 시절부터 꾸준히 지켜봤고, 진지한 영입 문의를 보내기도 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직접 전화까지 걸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PSG가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하면서 2023년 여름 이강인을 낚아챘다.  이후로도 아틀레티코의 관심은 식지 않았다. 이강인이 PSG에서 입지가 좁아지면서 이적설에 휩싸일 때마다 아틀레티코의 이름이 거론됐다. 그러나 PSG는 그를 놓아주지 않았고, 결과적으로 매번 관심에만 그쳤다. 하지만 이번엔 더 구체적인 가능성이 제기되는 분위기다. 마르카는 "시메오네 감독은 이번 이적시장에서 보강과 관련해 '양보다 질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보강 포지션은 두 자리로 압축됐다. 수비형 미드필더와 측면 자원이다. 그리고 이미 구체적인 이름도 나왔다. 주앙 고메스(대안으로는 마르크 카사도)와 이강인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매체는 "최근 열흘간 아틀레티코의 테이블 위에 오른 이강인은 여러 이적시장에서 반복적으로 언급돼 온 오래된 타깃이다. 이제는 현실적인 영입 대상으로 떠올랐다. PSG를 떠나겠다는 선수 측의 의지가 확인되면서, 에이전트들의 신호를 받은 마테우 알레마니 디렉터가 직접 움직였고, 이강인은 자코모 라스파도리를 대체할 최적의 후보로 자리 잡았다"라고 설명했다. 이강인이 이적 의사를 굳힌 만큼 영입 협상에 급물살을 탈 수 있다는 것. 마르카는 "이전 이적시장에서는 높은 몸값과 PSG의 소극적인 태도로 인해 이강인 영입이 불가능했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이강인의 제한된 출전 시간이 점이 결정적으로 작용하면서 PSG 역시 요구 조건을 낮출 수밖에 없는 국면에 접어들었다"라고 주장했다. 아틀레티코는 빠르게 PSG와 협상 테이블까지 차렸다. 발렌시아 시절부터 이강인을 잘 알고 있는 알레마니 디렉터가 금요일 파리를 직접 방문해 협상을 가속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르카는 "임대 또는 완전 이적 둘 다 논의되고 있다. 이번 협상이 결실을 맺을 경우 이강인은 마침내 메트로폴리타노(아틀레티코 홈구장)에 입성하게 된다"라고 짚었다. 마르카뿐만 아니라 또 다른 스페인 유력지 '아스'도 같은 소식을 전했다. 매체 역시 "알레마니가 PSG-릴 경기를 직접 관전했으며 한국인 공격수 이강인 영입을 위한 협상에 속도를 붙였다. 이적 또는 임대 모두 가능성이 열려 있다. 그는 공격진 보강을 꿈꾸는 아틀레티코의 최우선 목표"라고 밝혔다. 이강인과 인연이 있는 알레마니 디렉터가 이강인 영입을 적극 추진하는 모양새다. 그는 과거 2017년부터 2020년까지 발렌시아 CEO로 활동하며 이강인을 가까이에서 지켜본 인물이다.  아스는 "이강인은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윙어로 알레마니의 영입 리스트 1순위에 올라 있다. 알레마니는 그를 잘 알고 있다"라며 "이강인은 PSG에서 꾸준히 출전 기회를 얻고 있지만, 절대적인 핵심 선수는 아니다. 그는 PSG와 2028년까지 계약돼 있으며 시장 가치는 2500만 유로(약 428억 원)로 평가된다"라고 설명했다. PSG도 이강인을 놓아줄 준비가 된 분위기다. 매체는 "아틀레티코와 PSG의 관계는 매우 좋은 편이다. 알레마니는 이강인을 메트로폴리타노로 데려올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모든 당사자들이 이번 거래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사실 이강인이 이적설의 중심에 선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PSG 데뷔 시즌이었던 2023-2024시즌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신뢰를 받으며 주전급 입지를 다졌다. 2024-2025시즌 전반기에도 다재다능함을 뽐내며 여러 포지션에서 활약했다. 하지만 2025년 1월 이적시장을 기점으로 상황이 달라졌다. '신입생' 흐비차 크바라첼리아와 '프랑스 신성' 데지레 두에, 브래들리 바르콜라, 주앙 네베스 등이 중용받으면서 이강인이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늘어났다. 결국 이강인은 중요한 경기에서 거의 다 결장했고, 어쩌다 후반 막판 투입되거나 주전들이 휴식하는 경기에서 겨우 선발 출전할 수 있었다. 그럼에도 이강인은 PSG에 남았다. 나폴리와 아스날뿐만 아니라 여러 프리미어리그 클럽의 관심이 쇄도했지만, 그는 다시 한번 경쟁을 택했다. 그리고 이강인은 이번 시즌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며 25경기에서 3골 2도움을 올렸다. 다만 이강인은 아직도 확고한 주전 자원은 아니다. 프랑스 현지 평가는 분명히 올라갔지만, 정상급 선수들이 즐비한 PSG에서 핵심 선수로 발돋움하기란 어려웠다. 결국 이강인은 이적을 결심하면서 스페인 무대로 돌아갈 길이 열리게 됐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을 5개월 앞두고 과연 그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빅토르 ATM, OK 디아리오, 이강인, PSG, 리그1 소셜 미디어.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1.17. 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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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론소가 재계약 막는 장애물" 충격! 레알, 이래서 경질했구나...비니시우스 재계약 확률 급상승 "협상 판도 바뀌었어"

[OSEN=고성환 기자]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6)와 사비 알론소 감독의 관계가 얼마나 나빴는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소식이다. 이제는 그가 레알 마드리드와 재계약에 서명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알론소 감독이 물러난 이후 비니시우스가 레알 마드리드와 재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커졌다.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그의 재계약 협상 판도에 변화가 생겼다. 알론소 감독은 그동안 새로운 계약 체결을 가로막는 주요 장애물 중 하나로 여겨져 왔다"라고 보도했다. 현재 비니시우스의 계약은 2027년 6월에 만료될 예정이다. 하지만 ESPN에 따르면 그의 재계약 협상은 지난해 5월 이후 교착 상태에 빠져 있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알론소 감독의 존재였다. 그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레버쿠젠을 떠나 친정팀 레알 마드리드에 부임했지만, 선수단 장악에 실패했다.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은 알론소 감독의 상세한 전술 지시와 빡빡한 훈련에 불편함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알론소 감독은 '유치원' 선생님이 된 거 같다는 탄식을 내뱉었다는 후문이다. 그중에서도 대표적인 선수가 바로 비니시우스였다. 그는 알론소 감독 밑에서 오히려 부진에 빠졌고, 교체 지시에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하기도 했다. 당연히 재계약 협상에도 적극적으로 응하지 않았다. 특히 바르셀로나와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결승전에서 패한 뒤 알론소 감독의 권위가 바닥까지 떨어진 모습이 포착됐다. 그는 선수들에게 남아서 바르셀로나 선수단을 향해 '가드 오브 아너'를 해주자고 요청했지만, 킬리안 음바페는 이를 거부하고 동료들에게 경기장을 떠나라고 손짓했다. 선수들도 음바페를 따랐고, 알론소 감독도 어쩔 수 없이 등을 돌려야 했다. 결국 알론소 감독은 바르셀로나전을 끝으로 팀을 떠나야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13일 "구단과 사비 알론소 감독이 상호 합의에 따라 그의 감독직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다만 알론소 감독은 지휘봉을 내려놓을 생각이 없었으며 레알 마드리드 보드진이 먼저 사임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임 감독도 즉시 정해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또 다른 클럽 전설이자 알론소 감독의 친구인 알바로 아르벨로아 감독을 선임했다. 지난해 6월부터 카스티야(레알 마드리드 2군)를 이끌고 있던 그가 알론소 감독의 뒤를 잇게 됐다.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차근차근 시작해 1군 팀 감독까지 올라오게 된 셈. 자연스레 비니시우스도 레알 마드리드에 남을 가능성이 커졌다. ESPN은 "한 소식통은 알론소가 계속 지휘봉을 잡고 있었다면 재계약 가능성은 '사실상 존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반면 아르벨로아는 비니시우스를 공개적으로 칭찬했으며 알바세테와 코파 델 레이 경기 출전을 원한 그의 의지를 환영했다"라고 전했다. 또한 매체는 "원래 비니시우스 측은 2026년 여름 월드컵을 마친 뒤에야 협상이 재개될 것으로 보고 있었다. 그러나 알론소의 퇴진으로 상황이 바뀌었고, 레알 마드리드가 다시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알론소의 전술적 결정과 기용 결정이 재계약 협상에 있어서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비니시우스는 지난해 10월 바르셀로나와 '엘 클라시코'에서 후반 중반 교체에 항의한 뒤 사과문을 올렸지만, 알론소 감독을 직접 언급하진 않았다. ESPN은 "이후 두 사람의 관계는 끝내 '철저히 업무적이고 형식적인 수준'에 머물렀다. 비니시우스는 알론소 경질 이후 작별 인사를 올리지 않은 몇 안 되는 선수 중 한 명"이라고 짚었다. 이제는 알론소 감독이 없으니 비니시우스와 레알 마드리드의 관계가 다시 좋아졌다는 것. 다만 아직 한 가지 변수가 남아있다. 바로 비니시우스의 돈 요구. ESPN은 "레알 마드리드는 2000만 유로(약 342억 원) 수준의 연봉을 제안했지만, 비니시우스는 추가로 1000만 유로(약 171억 원)의 보너스를 요구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재정적으로 임금 지출 한계에 가까워졌으며 제안을 크게 상향하긴 어렵다. 그러나 비니시우스 측은 음바페를 영입했을 때처럼 보너스 구조를 통해 제안을 개선할 여지가 충분하다고 주장한다"라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포츠 바이블 소셜 미디어.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1.17. 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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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V, 황희찬 영입 검토… 울버햄튼 탈출해 에레디비시·UCL 도전하나

[OSEN=이인환 기자] 네덜란드 명문이 다시 한 번 이름을 불렀다. PSV 아인트헤벤이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황희찬 영입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다. 축구 매체 ‘겟 풋볼 뉴스’는 15일(한국시간)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무니르 부알린 기자의 보도를 인용해 “PSV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울버햄튼 원더러스 소속 황희찬을 영입 리스트에 올려놓았다”고 전했다. 이유는 분명하다. 주전 공격수 리카르도 페피를 포함해 핵심 공격 자원들이 줄줄이 부상으로 이탈했고, 단기간에 공백을 메울 카드가 필요해졌다는 설명이다. 잦은 부상으로 공격진이 붕괴된 PSV가 1월 이적시장에서 즉시 전력감을 찾고 있고 그 레이더망에 황희찬이 포착됐다. 황희찬은 2021년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했다. RB 라이프치히에서 가능성을 인정받은 뒤 울버햄튼으로 임대 합류했고, 공식전 31경기 5골 1도움으로 존재감을 증명하며 완전 이적에 성공했다. 이후 빠르게 주전으로 자리 잡은 그는 2023-2024시즌 31경기 13골 3도움을 기록하며 최전방과 측면을 오가는 핵심 공격수로 활약했다. 하지만 상승세는 오래가지 않았다. 잦은 부상이 발목을 잡았고,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 체제에서는 활용도가 크게 떨어졌다. 측면에 고정되며 장점이 희석됐고, 출전 시간도 불안정했다. 올 시즌 역시 입지가 좁아지는 듯했지만, 변화의 계기가 찾아왔다. 성적 부진으로 페레이라 감독이 물러나고 롭 에드워즈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것이다. 에드워즈 체제에서 황희찬은 역할이 달라졌다. 측면이 아닌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기용되며 경기력이 살아났다. 공간 침투와 압박, 골문 앞 결정력이 동시에 살아났고, 최근 3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부활의 신호를 보냈다. 팀 내에서 다시금 ‘필요한 카드’로 평가받는 이유다. 그런 흐름 속에서 PSV의 관심은 의미가 있다. 매체는 “황희찬은 과거에도 PSV의 관심을 받은 적이 있다. 구단은 이전부터 그의 영입을 검토해왔고, 이번에는 공격진 부상 사태가 다시 시선을 끌어당겼다”고 전했다. 울버햄튼이 강등권 경쟁에 몰린 상황 역시 변수다. 황희찬 입장에서는 프리미어리그 잔류 싸움 대신 에레디비시 우승 경쟁과 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노릴 수 있는 선택지다. 이적이 성사될 경우 상징성도 크다. 이미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를 떠난 가운데, 황희찬마저 잉글랜드를 떠난다면 PL에서 한국 선수는 자취를 감추게 된다. 반대로 네덜란드 무대에서는 우승 경쟁과 유럽 무대라는 확실한 목표가 기다린다. 황희찬의 겨울 선택이 커리어의 분기점이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1.17. 5:48

2026 북중미 월드컵, 인기 미쳤다! 추첨 신청 '5억 건' 돌파...인판티노 FIFA 회장 "단순한 수요 넘어 전 세계가 보내는 메시지"

[OSEN=고성환 기자]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전 세계적인 열기가 전례 없는 수준에 도달했다. 무작위 선택 추첨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티켓 판매에서 무려 5억 건이 넘는 신청이 접수됐다. 15일(한국시간) 국제축구연맹(FIFA)에 따르면 티켓팅 무작위 선택 추첨 신청은 지난달 11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진행됐고, 신청은 하루 평균 1500만 건에 달해 전 세계 스포츠 역사상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신청은 FIFA 회원국인 211개 국가에서 모두 이뤄졌고, 역대 최초로 48개국이 참가하는 FIFA 월드컵의 국제적인 위상을 입증했다. 공동 개최국인 미국, 멕시코, 캐나다를 제외하면 가장 많은 신청이 접수된 국가는 독일, 잉글랜드, 브라질, 스페인, 포르투갈,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순이었다. 가장 높은 인기를 끈 경기는 오는 6월 27일 미국 마이애미의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치러지는 조별리그 K조 3차전 콜롬비아와 포르투갈 맞대결이다. 이밖에는 ▲6월 18일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에스타디오 아크론에서 열리는 멕시코와 대한민국의 조별리그 A조 2차전, ▲7월 19일 미국 뉴욕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결승전, ▲6월 11일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에스타디오 아스테카에서 열리는 멕시코와 남아프리카공화 국의 조별리그 A조 1차전, ▲7월 2일 캐나다 토론토의 BMO 필드에서 열리는 32강전이 인기 있는 경기로 꼽혔다. 지아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한 달 남짓한 기간 동안 5억 건의 신청이 접수된 건 단순한 수요를 넘어 전 세계가 보내는 메시지다. FIFA를 대표해 놀라운 반응을 보여준 전 세계 팬에게 감사와 축하의 말을 전한다”며 “전 세계 수많은 사람에게 얼마나 이 대회가 큰 의미를 갖는지 알기 때문에 모든 팬을 경기장으로 초대할 수 없다는 점이 유일한 아쉬움이다. FIFA는 경기장 안팎,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아우르는 다양한 경험을 제공해 가능한 많은 팬이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FIFA는 티켓팅 무작위 선택 추첨 신청 요건 및 가구당 구매 제한 준수 여부를 검증한 뒤 티 켓을 배정할 예정이다. FIFA는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는 만큼 공정성과 동등한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무작위 선택 추첨 방식으로 티켓을 배정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FIFA 제공.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1.17. 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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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리스 역대 최고 감독, 시즌 끝나고 맨유 구세주로 부임? "아모림과 전술 유사"

[OSEN=이인환 기자] 이별은 이미 결정돼 있었다. 다만, 말하지 않았을 뿐이다. 크리스탈 팰리스 역사에 가장 선명한 족적을 남긴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이 올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난다. 영국 'BBC'는 17일(한국시간) “글라스너 감독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크리스탈 팰리스를 떠날 것임을 직접 확인했다”고 전했다. 계약 만료와 함께 결별이 확정됐다는 설명이다. 팰리스 구단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감독과의 작별이다. 글라스너는 LASK, 볼프스부르크를 거쳐 지도력을 인정받았고,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시절이 전환점이었다. 그는 2021-2022시즌 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끌며 유럽 무대에서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켰다. 전술적 유연성과 강한 압박, 조직적인 3백 운용은 그의 트레이드마크였다. 2024년 2월, 크리스탈 팰리스에 중도 부임한 이후 그 색깔은 빠르게 스며들었다. 3백 시스템은 팀의 체질에 맞게 정착됐고, 결과는 즉각 나왔다. 2024-2025시즌 FA컵 우승. 창단 이후 첫 메이저 트로피였다. 여기에 FA 커뮤니티 실드까지 추가하며, 글라스너는 단숨에 ‘팰리스 최고의 감독’으로 불리게 됐다. 그러나 성공의 절정에서 그는 새로운 도전을 택했다. BBC에 따르면 글라스너는 “10월 A매치 휴식기 동안 스티브 패리시 회장과 만났고, 그 자리에서 새 계약에 서명하지 않겠다고 분명히 말했다”며 “이 결정은 이미 오래전 내려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약 3개월 동안 이 사실을 공개하지 않는 것이 구단에 가장 좋다고 판단했다. 일정이 매우 빡빡했고, 불필요한 잡음을 만들고 싶지 않았다”며 “패리시 회장과 나 모두 크리스탈 팰리스에 가장 이로운 선택을 원한다”고 설명했다. 갑작스러운 결별이 아니라, 충분히 숙고된 선택이었다. 이 소식과 함께 그의 다음 행선지를 둘러싼 추측도 본격화됐다. 가장 먼저 거론된 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맨유는 지난 6일 성적 부진을 이유로 루벤 아모림 감독을 경질한 뒤, 대런 플레처 체제로 시즌을 이어가고 있다. 임시 감독으로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와 마이클 캐릭이 후보에 올랐고, 최종적으로 캐릭이 잔여 시즌을 맡게 됐다. 그러나 정식 사령탑 문제는 여전히 공백이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토마스 투헬, 사비 알론소 등 여러 이름이 오르내리는 가운데, 글라스너 역시 유력 후보로 분류된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올드 트래포드 수뇌부가 글라스너를 특히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전술적 궁합도 주목할 만하다. 글라스너와 아모림은 모두 3-4-3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팀을 설계한다. 디테일은 다르지만, 동일한 뼈대를 경험한 선수단이라는 점은 새 감독이 색깔을 입히는 데 있어 분명한 장점이다. 초기 적응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1.17. 4:48

'첫 풀시즌은 신화가 될 것' LAFC·MLS가 주목한 손흥민, 26시즌 기대 폭발

[OSEN=이인환 기자] 2026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가 다가오고 있다. 기대의 중심에는 단연 손흥민이 있다. LAFC는 15일 공식 채널을 통해 손흥민을 집중 조명했다. 그의 소속팀 로스앤젤레스 FC(LAFC)부터 리그를 총괄하는 메이저리그사커 사무국까지 모두가 손흥민의 ‘첫 풀시즌’을 특별한 사건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지난 15일 공개된 LAFC 자체 프리뷰에서 구단 공식 팟캐스트 진행자 맥스 브레토스는 “손흥민이 LAFC에서 처음으로 풀시즌을 보낸다. 이건 그야말로 엄청난 사건”이라며 “그를 보기 위해 수많은 축구 팬이 경기장을 찾았다. 그는 구단의 모든 것을 바꿔놨고, 모두가 인정하는 활약을 펼쳤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난해 8월 합류 당시 손흥민의 일정은 숨 가쁠 정도였다.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입단식을 치르고 곧바로 시카고 원정을 떠났다. 그럼에도 거의 모든 경기에 선발로 나섰다”며 “이제는 LA에 완전히 정착했다. 몰입할 시간이 충분했고, 새 시즌에는 지난 시즌보다 더 나아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구단의 기대는 데이터로도 증명된다. LAFC는 선수단 복귀 소식을 전하며 손흥민을 다시 한 번 극찬했다. “손흥민은 2025시즌 MLS 최고의 신입생 후보 3인 중 한 명이었다. 그는 리그에 적응한 게 아니라, 파괴했다”고 표현했다. 플레이오프 포함 13경기에서 12골 4도움. 손흥민이 그라운드에 있을 때 68.9분마다 득점에 관여했다는 수치도 공개했다. 이 기록에서 손흥민을 앞선 선수는 2025시즌 MVP 리오넬 메시뿐이었다. 드니 부앙가와의 시너지 역시 눈에 띈다. 두 선수는 합작 25골 8도움을 만들어냈고, 손흥민의 득점 중 하나는 ‘2025 MLS 올해의 골’로 선정됐다. LAFC는 “손흥민의 첫 풀타임 시즌은 무엇을 예고하고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기대를 키웠다. MLS 사무국도 시선은 같다. 사무국은 “LAFC는 과거 올리비에 지루 영입으로 자신들만의 모델을 실험했지만 기대만큼의 성과는 아니었다. 그러나 2025년 손흥민 영입은 분명한 성공”이라고 평가했다. 또 “앞으로 12개월 안에 LAFC가 추가 우승을 차지할 가능성이 크다. 손흥민 역시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미 ‘사건’이라 불릴 준비는 끝났다. 이제 남은 건 경기장 위에서의 증명이다. 2026시즌, 손흥민이 어떤 퍼포먼스로 MLS를 흔들지, 그리고 LAFC에 어떤 트로피를 안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1.17. 3:48

'14억 유로도 부족했다' 알 이티하드, 메시에게 백지수표 제안… 오일 머니의 끝은 어디인가

[OSEN=이인환 기자] 끝이 보이지 않는 ‘오일 머니’의 집념이다.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 알 이티하드가 다시 한 번 리오넬 메시(38, 인터 마이애미)를 향해 파격적인 구애를 던졌다. 이번에는 금액조차 정하지 않은, 이른바 ‘백지 수표’ 제안이다. 글로벌 스포츠 전문 매체 ‘비인 스포츠’와 스페인 유력지 ‘마르카’는 16일(한국시간) 알 이티하드의 안마르 알하일리 회장이 메시 영입과 관련해 백지 수표 가능성을 직접 언급했다고 전했다. 알하일리 회장은 “메시가 합류할 의지만 있다면, 원하는 기간 동안 원하는 금액을 받을 수 있는 계약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재정적 부담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그의 발언은 단순한 허언으로 들리지 않는다. 알 이티하드는 이미 과거에도 메시에게 상상을 초월하는 조건을 제시한 전력이 있다. 2023년 6월, 메시가 파리 생제르맹과 계약을 마치고 자유계약 신분이 됐을 당시 알 이티하드는 가장 적극적으로 움직인 구단 중 하나였다. 당시 제안된 연봉 규모는 무려 14억 유로. 그러나 결과는 실패였다. 알하일리 회장은 “그때 우리는 메시에게 연봉 14억 유로를 제안했다. 하지만 가족이 미국행을 선호했고, 그는 돈보다 삶의 선택을 택했다”고 회상했다. 거액의 제안도 메시의 결정을 바꾸지는 못했다. 메시는 결국 미국 MLS의 인터 마이애미로 향했고, 또 다른 무대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냈다. 그럼에도 알 이티하드는 미련을 버리지 않았다. 알하일리 회장은 “우리는 언제나 메시에게 열려 있다”며 가능성을 완전히 닫지 않았다. 그가 강조한 영입 이유는 분명했다. “메시는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다.” 전력 보강 이상의 의미, 즉 리그와 구단의 위상을 단숨에 끌어올릴 수 있는 상징적 존재라는 판단이다. 실제로 알 이티하드의 시선은 경기장 밖까지 향해 있다. 메시 영입은 단순한 스타 추가가 아니다. 상업, 미디어, 문화, 경제 전반에 걸친 파급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카드다. 사우디 리그가 추구하는 ‘글로벌 브랜드화’ 전략의 정점에 메시가 있다는 계산이다. 알 이티하드가 노렸던 슈퍼스타는 메시뿐만이 아니었다. 2023년 여름, 구단은 손흥민에게도 접근했다. 4년 총액 1억2000만 유로에 달하는 초대형 계약이 테이블 위에 올랐다. 그러나 손흥민의 선택 역시 거절이었다. 그는 돈보다 경쟁과 무대를 택했다. 이후 손흥민은 토트넘 홋스퍼에서 유로파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지난해 여름 미국 무대로 향하며 또 다른 도전에 나섰다. 메시와 손흥민, 두 슈퍼스타의 선택은 같았다. 사우디의 천문학적 제안 앞에서도, 커리어와 삶의 방향을 스스로 결정했다는 점이다. 알 이티하드의 백지 수표는 여전히 유효하다. 그러나 메시의 대답이 바뀔지는 미지수다. 돈은 넘쳐난다. 다만, 모든 것을 살 수 있는지는 여전히 증명되지 않았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1.17. 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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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만 경남FC 복귀' 윤일록 "'고향팀'서 마무리하고 싶었다"

“고향 같은 팀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싶었다.” 14년 만에 프로축구 경남FC로 돌아온 윤일록(34)의 소감이다. 지난 1일 경남 유니폼을 다시 입은 윤일록은 “2011년 프로 데뷔한 팀이다. 늘 저를 키워준 경남에 꼭 돌아와 마무리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다. 나이가 들기는 했지만, 더 늦기 전에 경남 팬들 앞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면 뜻 깊은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그는 강원FC를 떠나 경남으로 이적하는 과정에서 다른 팀과는 협상조차 안 했다. 윤일록은 고향은 전남 광주 쪽이지만 학창 시절을 거제시 연초중, 진주고에서 보냈다. 그래서 지금도 말투에 경상도 사투리가 약간 섞여있다. 2010년 당시 경남 감독이었던 조광래는 경남 유스팀 진주고 3학년 윤일록을 경남 1군에 불러 함께 훈련 시켰다.어린 선수들을 육성 발굴한 조 감독이 축구대표팀 사령탑으로 떠났지만, 윤일록은 2011년 ‘조광래 유치원’ 주역으로 활약했다. 2012년 윤빛가람이 떠난 뒤 에이스로 경남FC의 첫 부흥기를 이끌었다. 이듬해 경남에 많은 이적료를 안기고 FC서울로 떠났다. 오랜 시간이 흘렀어도 경남FC 팬들은 윤일록에 여전한 기대감을 갖고 있는 이유다. 윤일록은 “데뷔 땐 막내였는데, 다시 돌아오니 골키퍼 이범수(36) 형이 있지만 필드 플레이어로는 최고참이 됐다. 2007년생 후배들과 15살 차이가 난다”며 “후배들에게 내가 경험했던 것들을 공유하고 알려주고 싶다”고 했다. K리그 통산 300경기 넘게 출전한 윤일록은 앞서 2009년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 월드컵에서 손흥민(LAFC)와 8강행을 합작했다. 국가대표 A매치 10경기를 뛰었고, 2013년 한일전에서 골을 터트렸다. 역동적인 움직임과 슈팅력을 지녀 이름과 디디에 드록바를 섞어 ‘일록바’라 불리기도 했다. K리그 최연소 100경기, 200경기 출전 기록을 세웠던 윤일록은 2017년 FC서울에서 5골12도움을 올린 뒤 요코하마 마리노스(일본)로 향했다. 2019년 제주 SK로 임대돼 11골3도움을 기록했한 뒤 이듬해 프랑스 1부 몽펠리에로 이적했다. 2015년 FC포르투(포르투갈) 이적이 무산됐던 그는 실패하더라도 유럽무대에 꼭 도전해보고 싶다는 의지가 강했다. 프랑스 무대에 적응하고 경기를 뛰려는 시점에 하필 코로나19가 터졌다. 윤일록은 “당시 프랑스는 한국보다 훨씬 더 엄격하게 통제됐다. 사유를 적은 외출증이 있어야 밖에 나갈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결국 한 시즌만 뛰고 몽펠리에가 재정적 여유가 없어 연장계약을 못했다. 국내로 돌아온 그는 2024년 울산 HD에서 윙포워드 대신 오른쪽 풀백으로 포지션을 변경해 우승에 힘을 보탰다. 지난해 강원FC에서는 종아리 부상 여파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는 못했다. 17일 태국 치앙마이에서 전지훈련 중인 윤일록은 절치부심하고 있다. 윤일록은 “(울산에서는) 풀백도 봤었다. 전지훈련을 통해 포지션이 정해질 것 같다"면서 “언제까지 선수 생활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부상 없이 관리를 잘하겠다.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잊지 않고 기다려주신 팬 분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배성재 신임 감독님과 함께 구단의 큰 목표인 K리그1 승격에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박린([email protected])

2026.01.17. 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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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아 인터뷰 스킬 좀 괜찮지?' 캐릭 임시 감독 "밖에서 날 흔드는 소리, 신경 안 쓴다" 코웃음

[OSEN=노진주 기자] 마이클 캐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임시 감독이 맨유 출신 선수들이 구단을 향해 독설 하는 것에 "전혀 신경 쓰이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캐릭 감독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9시 30분 맨체스터시티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맞대결을 앞두고 "축구장 밖에서 들려오는 의견은 항상 존재한다. 긍정적인 것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것도 있다"라며 "내가 집중하는 데 있어선 그런 말들은 신경 쓰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맨유는 지난 13일 “캐릭이 2025-2026시즌이 끝날 때까지 임시 사령탑을 맡는다”고 공식 발표했다. 캐릭은 선수 시절 맨유 중원을 책임졌던 인물이다. 2006년부터 2018년까지 뛰었다. 잉글랜드 대표팀 수석코치를 지낸 스티브 홀랜드가 캐릭을 보좌한다. 조너선 우드게이트와 조니 에반스, 트래비스 비니언도 코치진으로 합류한다. 캐릭은 2021년 올레 군나르 솔샤르가 경질된 직후 세 경기 동안 임시 감독을 맡은 경험이 있다. 당시 팀을 안정시키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아 이번에는 시즌 종료까지 다시 임시 지휘봉을 잡는다. '맨유 전설' 로이 킨은 캐릭 체제의 맨유를 비판한 바 있다. 그는 조니 에번스가 캐릭의 코칭스태프로 합류한 점을 문제 삼았다. 능력이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캐릭은 “선수들과 스태프는 우리가 어떻게 성공할지에만 집중하고 있다”라고 대수롭지 않은 반응을 보였다. 캐릭 감독은 오직 맨시티전 승리만 바라보고 있다. 맨유는 최근 7경기 1승에 그쳤다. 최근 리그 3경기에서 승점 6점을 잃었다. 현재 순위는 7위다. 다음 일정도 쉽지 않다. 선두 아스날 원정이 예정돼 있다. 맨시티를 잡고 좋은 분위기에서 원정을 떠나는 것이 베스트다. 캐릭은 부임 후 3일 동안 특별한 문제를 느끼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는 “선수들은 매우 긍정적이다. 듣고 배우려는 의지가 있다. 더 나아지길 원한다. 모두가 잘하고 싶어 한다. 개인적으로도 집단적으로도 이 팀을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로이 킨은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과 데이비드 길 전 최고경영자가 여전히 구단 주변을 맴돌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리오 퍼디난드는 BBC 라디오 5 라이브에서 다른 의견을 내놨다. 그는 “그 표현은 무례하다. 그들의 경험은 여전히 존중받는다. 캐릭과 플레처 등이 조언을 구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란 의견을 냈다. 퍼디난드는 캐릭 선임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그는 “지금 상황에서 안정적인 인물이 필요했다. 구단을 알고 선수들을 아는 인물이다. 현실적으로 가장 적합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2026.01.16.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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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몸 소리 안 나오나 했다..' 히샬리송, SON 빈자리 그나마 잘 채웠는데→부상 OUT+토트넘 "21세 공격수 영입 움직임"

[OSEN=노진주 기자] 히샬리송(28, 토트넘)까지 빠진다.  토트넘은 16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히샬리송은 최대 7주 동안 출전이 어렵다"라고 알렸다.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도 17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불운하게도 히샬리송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한동안 뛸 수 없다”고 밝혔다. 히샬리송은 11일 열린 아스톤 빌라와의 FA컵 경기에서 선발로 나섰지만 전반 31분 만에 왼쪽 허벅지에 통증을 느꼈다. 그는 직접 교체를 요청한 뒤 경기장을 떠났다. 이후 정밀 검사 결과는 햄스트링 손상이었다. 복귀까지는 최소 한 달 반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히샬리송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21경기에 출전했다. 7골 3도움을 기록했다. 팀 내 최다 득점자이자 최다 공격 포인트를 책임졌다. 콜로 무아니와 사비 시몬스 마티스 텔이 손흥민의 이적 공백을 메우지 못한 상황에서 토트넘 공격을 홀로 이끌어왔다. 토트넘은 주축들의 부상 이탈로 한숨을 내쉬고 있더. 모하메드 쿠두스도 부상으로 전력에서 빠졌다. 4월 복귀가 유력하다. 제임스 매디슨과 데얀 쿨루셉스키 역시 컨디션 난조로 정상 기용이 어렵다. 로드리고 벤탄쿠르도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다. 프랭크 감독의 선택지는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 다행히 긍정적인 소식이 없는 건 아니다. 프랭크 감독은 “도미닉 솔란케와 데스티니 우도기는 좋은 한 주를 보냈다. 둘 다 출전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브 비수마와 루카스 베리발의 복귀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원과 공격진 운용이 마냥 어렵진 않은 것으로 점쳐진다. 하지만 선수 영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인 상황. 프랭크 감독은 “우리는 항상 스쿼드 개선 가능성을 살핀다. 단기 처방이 아닌 팀을 실제로 성장시킬 수 있는 영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미 토트넘은 영입할 공격수를 찾은 모양새다. ‘홋스퍼HQ’는 이적시장 전문가 에크렘 코누르의 발언을 인용해 “토트넘이 포르투 21세 공격수 사무 아게호와를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포르투는 아게호와의 1억 유로(약 1711억 원) 바이아웃 조항을 고수하고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이 선뜻 지불하기 힘든 금액이다.  21세 아게호와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포르투갈 무대에 적응한 이후 기량이 급성장했다. 올 시즌 공식전 19골을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에는 25골을 넣었다. ‘홋스퍼HQ’는 “사무는 파괴적인 움직임을 지닌 전형적인 타깃형 공격수다. 측면으로 빠져 공간을 잘 활용하고 박스 안 움직임도 좋다. 다만 연계 플레이에서는 한계를 보인다. 발밑 기술에서도 투박한 장면이 있다”라고 평가했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2026.01.16.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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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격' EPL에 韓 선수 전멸 시대 오나... "에인트호번, '꼴찌' 팀에서 뛰는 황희찬 영입 움직임"

[OSEN=노진주 기자] 황희찬(29, 울버햄튼)의 네덜란드행 이적설이 급부상했다. 네덜란드 매체 ‘사커뉴스’는 15일(한국시간) "PSV 에인트호번이 겨울 이적시장을 앞두고 황희찬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에인트호번은 지난여름에도 황희찬을 관찰했다. 당시 협상은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 그러나 겨울 이적시장을 앞두고 다시 영입 움직임이 감지됐다. 복수의 영국 현지 매체는 에인트호번이 이미 황희찬 측근과 접촉했다고 전했다.   '네덜란드 명문' 에인트호번은 최근 주전 공격수들의 연이은 부상으로 전력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리카르도 페피, 알라산 플레아, 마이론 보아두 등 주요 공격수들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있다. 황희찬을 '병상 병동' 구단을 구해줄 구세주로 보고 있는 분위기다. 에인트호번이 황희찬을 주목하는 이유는 최전방과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전술 활용도가 높기 때문이다. 특정 포지션에 한정되지 않는 점이 매력으로 부각됐다. 부상자가 많은 현 상황에서 즉시 전력으로 활용 가능하다는 판단도 깔려 있다. 황희찬은 현재 울버햄튼에서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적이 탈출구가 될 수 있다. 팀도 올 시즌 1승 4무 16패, 승점 7로 프리미어리그 최하위(20위)에 머물러 있다. 그는 2028년 여름까지 울버햄튼과 계약돼 있다.  앞서 15일 마르셀 브란즈 에인트호번 단장은 덴보스와의 경기에서 4-1 승리를 거둔 뒤 “이적시장을 계속 지켜보고 있다. 팀에 도움을 줄 공격수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에인트호번은 과거 박지성이 2003년부터 2005년까지 몸담았던 팀이다.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해 전성기를 열었다. 이영표도 박지성과 같은 시기에 에인트호번의 주전 왼쪽 윙백으로 뛰었다. 에레디비시 우승 2회와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 기여했다. 이후 2005년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했다. 만약 황희찬이 이적할 경우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한국 선수를 보기 상당히 어려워진다. 양민혁은 토트넘 홋스퍼 소속이지만 현재 코벤트리 시티 FC에서 뛰고 있다. 김지수 역시 브렌트퍼드 소속이나 카이저슬라우테른에서 임대 생활 중이다. 당장 프리미어리그 출전은 불확실하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2026.01.16.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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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힌 존재였는데” 김민재, 결승골로 판 뒤집었다…키커도 시선 집중

[OSEN=우충원 기자]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다시 시선을 끌어당기고 있다. 시즌 초반까지만 해도 ‘3옵션’이라는 냉정한 평가가 따라붙었고, 독일 현지 분위기 역시 결코 따뜻하지 않았다. 하지만 쾰른전 선발 풀타임과 결승골, 그리고 경기력으로 그 프레임을 흔들어 놓았다. 독일 대표 축구 매체 키커가 김민재의 최근 입지 변화를 조명한 배경도 그 지점에 맞닿아 있다. 키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김민재를 둘러싼 상황을 전하며 “2024년 여름 영입 당시의 기대와 달리 김민재는 최근 다소 잊힌 존재가 됐다. 현재 센터백 주전은 다요 우파메카노와 요나탄 타다”고 설명했다. 직설적인 표현이었다. 시즌이 진행되는 동안 김민재가 ‘핵심’에서 밀려났다는 평가를 피하지 않았다. 다만 키커는 동시에 김민재의 경기력이 흔들렸던 것은 아니라고 짚었다. 매체는 “김민재는 이번 시즌 치명적인 실수를 거의 범하지 않았고, 키커 평점 최저도 4점에 불과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오랜 시간을 보낸 뒤 시즌 초부터는 완전히 통증에서 벗어난 상태”라고 덧붙였다. 즉, 자리만 내려갔을 뿐 퍼포먼스 자체는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었다는 분석이다. 관건은 앞으로의 역할이다. 키커는 “김민재가 가치 있는 3옵션에 머물 것인가, 아니면 그 이상을 맡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며 “뱅상 콤파니 감독은 로테이션을 활용할 가능성이 높고, 김민재 역시 출전 기회를 꾸준히 얻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주전 고정은 아니더라도 시즌 후반부로 갈수록 로테이션이 확대되는 팀 운영 특성상, 김민재가 다시 라인업 안으로 들어올 수 있다는 의미다. 특히 변수는 부상 공백이다. 키커는 “콘라트 라이머의 근섬유 파열, 요시프 스타니시치의 관절 부상으로 오른쪽 수비에 공백이 생긴 만큼, 김민재가 RB 라이프치히전에서 오른쪽 수비수 대안으로 기용될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했다. 센터백이 아닌 측면 옵션까지 고려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이는 그동안 김민재를 다소 냉정하게 바라보던 현지 기조와는 확실히 다른 결이다. 김민재의 올 시즌 흐름을 되짚어보면, ‘3옵션’이라는 평가가 단순히 경기력 문제가 아니었음을 알 수 있다. 지난 시즌 그는 수비진 부상 공백을 사실상 혼자 감당했다. 출전 시간이 급격히 늘었고, 체력 부담은 끝내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이어졌다. 그 사이 새로 합류한 요나탄 타가 빠르게 중심축으로 자리 잡았고, 우파메카노와 함께 주전 조합이 굳어졌다. 김민재가 자연스럽게 밀려난 구조였다. 기록은 더 명확하다. 김민재는 올 시즌 18경기 888분을 소화했다. 반면 타는 24경기 1,997분, 우파메카노는 23경기 1,766분을 뛰었다. 숫자만 봐도 전반기 동안 김민재가 얼마나 제한된 기회를 받았는지 드러난다. 팀이 큰 틀에서 안정적인 운영을 우선시하면서, 김민재가 가진 공격적인 수비 스타일과 스피드, 전진 빌드업 능력은 오히려 “필요할 때 쓰는 카드”로 분류됐다. 출전 시간이 줄어들자 이적설도 이어졌다. 겨울 이적시장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 첼시, 유벤투스 등과 연결되는 보도가 잇따랐다. 그러나 김민재는 흔들리지 않았다. 그는 이적 의사가 없다는 뜻을 분명히 했고, 팬클럽 행사에서도 잔류 의지를 공개적으로 드러내며 팀에 남겠다는 메시지를 던졌다. 그리고 그 선택은 쾰른전에서 결과로 이어졌다. 김민재는 15일 FC 쾰른과의 2025-2026시즌 분데스리가 17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지난해 12월 6일 슈투트가르트전 이후 41일 만의 선발 풀타임이었다. 단순히 출전했다는 것만으로 의미가 큰 경기였지만, 그는 거기서 멈추지 않았다. 김민재는 수비뿐 아니라 공격에서도 팀을 흔들었다. 역전 결승골까지 터뜨리며 뮌헨의 3-1 승리를 결정지었다. 키커는 “스포트라이트는 단연 김민재에게 쏠렸다. 시즌 첫 골이자 분데스리가 통산 62경기에서 기록한 네 번째 득점”이라고 조명했다. 존재감이 폭발한 경기였다. 경기 내용 역시 높게 평가됐다. 키커는 “경기 시작 2분 만에 사이드 엘 말라를 강하게 압박해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었고, 후반 56분에는 단독 돌파를 시도한 야쿠프 카민스키를 끝까지 따라가 깔끔하게 저지했다”고 전했다. 패스 성공률 95%로 빌드업에서도 흔들림이 없었고, 경합 성공률이 38%로 다소 낮았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중요한 순간의 싸움은 잡아냈다고 평가했다. 김민재가 이 흐름을 만들어낼 수 있었던 배경에는 콤파니 감독의 관리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독일 TZ는 “콤파니 감독이 김민재를 쾰른전 직전에 제베너 슈트라세(뮌헨 훈련장)에 위치한 자신의 사무실로 불렀다”며 “최근 몇 주간 허벅지 통증에 시달렸던 김민재의 몸 상태를 직접 확인하는 동시에, 동기 부여를 위한 대화를 나눴고 효과는 즉각적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출전을 앞둔 감독의 ‘확인과 신뢰’가 선수의 경기력으로 이어졌다는 해석이다. 동료들의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세르주 그나브리는 경기 후 “김민재는 뛸 때 정말 훌륭하다. 성격도 좋고, 팀원 모두가 좋아하는 선수다. 함께 그라운드에 서 있으면 든든하다”고 말했다. 단순한 칭찬이 아니라, 팀 내부에서 김민재가 여전히 신뢰받는 자원이라는 방증이었다. 김민재는 이제 다시 경쟁을 시작했다. 그가 직접 2026년을 목표로 트레블을 언급한 만큼, 뮌헨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다시 확실히 증명하겠다는 의지는 분명하다. 시즌이 후반으로 갈수록 로테이션과 부상 변수는 더 커진다. 결국 기회는 온다. 그리고 김민재는 그 기회가 올 때마다 “지금도 준비돼 있다”는 걸 쾰른전에서 보여줬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1.16.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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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지성아-흥민아 나 또 월드컵 가' 반니스텔루이, 네덜란드 대표팀 코치로 전격 합류

[OSEN=노진주 기자]  뤼트 반니스텔루이(49)가 네덜란드 축구대표팀 코치로 복귀한다. 2026년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준비를 함께한다. 네덜란드축구협회는 16일(한국시간) “반니스텔루이가 2월 1일부터 네덜란드 국가대표팀 코치진에 합류해 로날드 쿠만 감독을 보좌란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준비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세 번째 반니스텔루이의 네덜란드 대표팀 합류다. 그는 2014년~2016년 코치로 활동한 데 이어 2021년에 열린 유로 2020에서도 네덜란드 대표팀 수석코치를 맡았다.   현역 시절 반니스텔루이는 세계 정상급 스트라이커로 이름을 날렸다. 네덜란드 국가대표로는 A매치 70경기에 출전, 35골을 기록했다. PSV 에인트호번을 시작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레알 마드리드~부르크 등 유럽 주요 클럽에서 활약했다. PSV 에인트호번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는 박지성과 한솥밥을 먹었다. 함부르크에서는 손흥민과 함께 뛴 적 있어 국내 팬들에겐 상당힌 익숙한 이름이다. 그는 은퇴 이후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2014년 네덜란드 대표팀 수석코치로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 이후 에인트호번 감독을 맡아 팀을 이끌었다. 2024년 7월에는 에릭 텐하흐 감독 체제의 맨유에 코치로 합류했다. 같은 해 10월 텐하흐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경질되자 그는 임시 사령탑으로 맨유 공식전 4경기(3승 1무)를 지휘했다. 3승 1무를 기록했다.   이후 반니스텔루이는 2024년 11월 레스터 시티 감독으로 선임됐다. 하지만 팀은 리그 18위에 머물러 당했다. 그는 7개월 만에 지휘봉을 내려놨다. 최근 후벵 아모림 감독이 맨유에서 경질되자 반니스텔루이가 임시 감독 후보 중 한 명으로 거론됐지만 구단의 선택은 마이클 캐릭이었다. 그에게 이번 시즌 종료까지 1군을 맡기기로 결정했다. 반니스텔루이는 클럽 복귀 대신 대표팀 합류를 택했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2026.01.1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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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락 국제유소년 축구대회 성료…KYFA 선발팀 5학년부 정상

필리핀 클락에서 열린 제3회 국제유소년축구대회에서 5학년부에 출전한 한국유소년축구협회(KYFA) 선발팀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필리핀 클락의 뉴클락 시티 스타디움에서 지난달 12일 개막해 사흘간 열린 이번 대회에는 5개국 1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여해 우정의 대결을 벌였다. 글로벌 종합 중공업그룹 HD현대와 글로벌 패션의류기업 한세실업이 후원을 맡았다. 경기 장소(뉴클락 시티 스타디움)는 지난 2018년 동아시아 대회를 치른 현대식 경기장으로, 동남아시아에서 최고 수준의 시설을 갖춘 스포츠 인프라로 평가 받는다. 앞서 1~2회 대회를 베트남의 세계적인 휴양지 판티엣에서 치른 이 대회는 지난해 열린 3회 대회를 필리핀 클락으로 옮겨 치렀다. 특히나 대회를 전후해 8박9일간 진행한 동계 전지훈련 기간 중 프로축구 K리그1 명문 포항스틸러스와 카야FC(필리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경기가 뉴클락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려 더욱 특별한 추억을 남겼다. KYFA가 대회 출전 선수들의 입장료를 전액 후원해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무료로 관전할 수 있는 특전을 제공했다. 선수들은 대회 기간 중 뉴클락 시티 스타디움 내 선수촌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안전하고 쾌적한 운동 환경을 누렸다. 과거 미군 기지로 사용되던 부지를 신도시로 개발한 뉴클락 지역은 동남아에서도 가장 치안이 잘 확보된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나 뉴 클락 스타디움의 경우 국제대회 수준의 규격을 따라 보안 시스템을 확보해 놓았기 때문에 더욱 안전하다. 이번 대회는 5학년부에서 KYFA 선발팀이 정상에 오른 것을 비롯해 3학년부 남동LJ, 4학년부 구미LM 등 지난해 KYFA컵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낸 명문 클럽들이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6학년부는 말레이시아 클럽 ATSP가 정상에 올라 한층 높아진 국제대회 참가팀 수준을 보여줬다. 특히나 3,4학년 우승팀인 남동LJ와 구미LM은 KYFA 후원으로 올해 일본에서 열리는 유소년축구대회 전액 무상 참가 자격도 추가 확보했다. 대회 실무를 맡은 신승철 KYFA 부회장은 “베트남 판티엣에서 필리핀 클락으로 장소를 옮겨 진행한 3회 국제대회도 뜨거운 분위기와 높은 경기력을 입증하며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면서 “지난해 대회 진행 과정에서 수준 높은 인프라와 안전도를 확인한 만큼, 올해도 연말에 뉴클락 시티 스타디움에서 국제대회 및 동계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송지훈([email protected])

2026.01.16.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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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FC, 스포츠 뉴트리션 브랜드 ‘아미노코치’와 공식 후원 협약 체결... 선수단 컨디션 관리 위해

[OSEN=노진주 기자] 용인시시민프로축구단이 뜻깊은 협약식을 진행했다. 용인FC는 지난 14일 스포츠 보충제 전문 브랜드 '아미노코치'와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아미노코치는 2026시즌 동안 용인FC 프로 선수단에 스포츠 보충제를 지원한다. 구단은 이번 후원을 통해 시즌 운영 과정에서 선수들의 체력 관리와 컨디션 유지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장기 레이스가 이어지는 프로 무대에서 선수단 관리 측면의 부담을 일부 덜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최희학 용인FC 대표이사는 “선수단의 퍼포먼스와 회복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파트너와 함께하게 돼 뜻깊다”며 “2026시즌을 대비해 경기력과 구단 운영 전반에서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아미노코치의 이산인군 대표 역시 “프로 구단과의 공식 후원을 통해 현장에서 검증된 제품의 가치를 알리고, 선수단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용인FC의 도전과 성장에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용인FC는 2026시즌 K리그2 참가를 앞두고 선수단 구성과 함께 스폰서십 및 마케팅 영역에서도 단계적인 기반 구축을 이어가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용인 FC 제공. 노진주([email protected])

2026.01.16.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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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K리그 1 첫 시즌도 함께!' 부천, 부천자생한방병원과 2026시즌 메인스폰서 협약 체결

[OSEN=우충원 기자] 부천FC1995가 '창단 최초 K리그1 승격'의 기쁨을 누린 부천자생한방병원과 동행을 이어간다. 부천FC1995는 부천자생한방병원과 지난 시즌에 이어 2026시즌 메인스폰서 협약을 체결했다. 부천자생한방병원은 부천 송내역에 위치한 보건복지부 지정 한방척추전문병원으로, 한의사·의사의 협진으로 정확하고 효과적인 치료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최근 척추·관절 전문성과 역량을 바탕으로, 보건복지부 지정 한방척추전문병원으로 5회 연속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번 협약에 대해 선수단도 긍정적인 반응이다. 부천자생한방병원은 지난 시즌 갈레고와 홍성욱 등 주요 선수들의 재활을 한방 치료로 지원하며, 이들의 빠른 복귀를 도운 바 있다. 이외에도 많은 선수들이 컨디션 관리를 위해 지난 1년간 100회 이상 내원하는 등 선수단 전반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부천은 이번 메인스폰서 협약을 통해 유니폼과 전광판·벤치 등 여러 형태의 광고를 송출하고, 홈경기 티켓과 브랜드데이 이벤트·콘텐츠 제작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부천자생한방병원도 선수단·구단 임직원 및 연간 후원회원 진료비 할인과 MRI 검진권 제공, 원내 매체를 통한 구단 홍보를 통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하인혁 병원장은 “아직도 승격이 확정되는 순간 짜릿했던 여운이 있다”며 “올해부터 K리그1에서 멋지게 활약할 선수들에 기대가 크다. 부천자생한방병원 구성원 또한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정해춘 대표이사는 “지난 시즌에 이어 올해도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구단에 물심양면 도움을 준 덕분에 꿈에 그리던 승격을 이룰 수 있었다. 이 기억을 가지고 올해도 좋은 시너지를 내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 [email protected] [사진] 부천 제공.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1.16.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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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면 돼? 얼마면 되냐고" 메시-손흥민 모두 놓쳤던 사우디 구단, 미련 못 버린다... "백지 수표 내민다"

[OSEN=노진주 기자]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 알이티하드가 리오넬 메시(38, 인터 마이애미) 영입을 위해 '백지 수표' 의향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6일(한국시간) 글로벌 스포츠 전문 매체 비인 스포츠와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알이티하드 안마르 알하일리 회장은 메시 영입에 백지 수표 제안을 언급했다.  그는 “메시가 합류할 의지만 있다면 원하는 기간 동안 원하는 금액을 받을 수 있는 계약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재정적 문제는 구단에 전혀 없다고도 밝힌 알하일리 회장은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이기 때문에 그를 원한다”라고 강조했다. 과거 몇 차례나 알이티하드는 메시 영입을 추진한 바 있다. 그는 2023년 6월 파리 생제르맹과 계약이 끝난 뒤 자유계약선수 신분이 됐을 때 적극적으로 나섰지만 '돈'으로도 메시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했다. 그는 “당시 메시에게 연봉 14억 유로를 제안했다. 하지만 가족이 미국행을 선호해 협상은 성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여전히 메시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알하일리 회장은 “우리는 언제나 메시에게 열려 있다”라고 강조했다. 알이티하드가 메시를 원하는 배경은 단순한 전력 보강에 그치지 않는다. 세계 최고 스타 영입을 통해 상업과 미디어, 문화와 경제 전반에서 파급 효과를 노리고 있다. 구단의 글로벌 인지도 확장도 핵심 목표다. 알 이티하드는 2023년 여름 손흥민에게도 접근했다. 4년 총액 1억 2000만 유로 규모의 계약서를 내밀었다. 손흥민은 이를 거절했다.  손흥민은 이후 토트넘 홋스퍼에서 유로파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작년 8월 미국 무대로 향했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2026.01.16.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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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러설 곳 없는 이민성호, 18일 난적 호주 상대 명예 회복 도전

“조별예선에서 우리가 좋지 않은 성적으로 8강에 진출한 건 하늘이 준 기회라 생각합니다. 강한 상대인 호주와 만나지만, 팀이 하나로 뭉쳐 좋은 경기를 펼치고 승리할 수 있게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난적’ 호주와의 일전을 앞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사령탑 이민성 감독의 출사표다. 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오는 18일 오전 0시30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호주를 상대로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이 감독은 “아시안컵은 2026년 한국 축구의 출발을 알리는 무대”라면서 “좋은 출발과 함께 앞으로도 좋은 성과가 계속 이어질 수 있게 하겠다”는 각오를 밝힌 바 있다. 이어 “올해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는 과정인 만큼, 4강 이상의 성적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조별리그 흐름은 연속 8강에서 탈락한 이전 두 번의 대회(2022·24)보다 답답했다. 일단 8강에 오르는 과정부터 삐걱거렸다. 지난 13일 2살 어린 선수들로 대표팀을 꾸린 우즈베키스탄과의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0-2로 완패했다. 하지만 조별리그 최약체로 여긴 레바논이 이란에 1-0으로 승리한 덕분에 조 2위(1승무1패·승점 4점)로 8강 토너먼트에 턱걸이했다. 조별리그를 치르는 동안 한국은 볼 점유율에서 우세를 보이고도 상대를 압도하지 못했다. 빌드업은 느렸고 공격 전개는 단조로웠다. 결정적인 찬스에선 마무리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 호주는 한국이 조별리그에서 만난 팀들과 견줘 수준이 높다. 빠르고 직선적이며 압박과 전환 속도가 우수하다. 조별리그에서 노출한 느슨한 수비가 정비되지 않는다면 이전에 비해 아찔한 실점 위기를 맞을 가능성이 높다. 호주를 넘으면 4강에서 일본과 만난다. 우승 여부와 더불어 이번 대회 최대의 분수령으로 삼을 만한 승부다. 때문에 호주전이 더 중요하다. 경기력에 대한 의문을 안은 채 일본을 상대하는 것과, 확실한 반등의 계기를 만든 뒤 한·일전을 맞이하는 건 전혀 다른 스토리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 이 감독이 호주전을 앞두고 조별리그 부진에 대해 ‘하늘이 준 기회’라 표현한 건 일찌감치 맞은 매가 우리 선수들에게 쓴 약으로 작용하리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이 감독은 “피지컬적으로는 예선부터 착실히 준비해 왔다고 생각한다”면서 “문제는 기술적인 부분인데, 예선 3경기에서 패스미스가 많았다. 선수들의 실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경기에 대한 부담감을 이겨내지 못한 게 원인이라 분석한다”고 말했다. 이어 “예선 3경기를 치르는 동안 점점 부담감을 떨쳐내는 모습이 나왔다”면서 “이번 호주전에선 자신감을 키우기 위해 선수들이 패스와 배후 침투 등에 대해 더 열심히 훈련했다. 좋은 모습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4강에서 만날 일본과의 승부 또한 부담스럽지만, 지금은 다음을 생각할 때가 아니다. 호주라는 큰 산부터 넘어야 한다. 이 감독은 “호주는 포지셔닝이 좋은 팀이다. 피지컬적으로도 우수한 선수들이 많다”면서 “상대에 대해 잘 분석해놓았다. (우리의 장점인) 기동력을 앞세워 공격적으로 대비하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선수단을 대표해 기자회견에 참석한 배현서(경남FC)의 각오 또한 비슷했다. “예선과는 다르게 토너먼트는 팀으로서 잘 준비하고 있다”고 언급한 그는 “경기장에서 예선과 다른 모습을 선보여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송지훈([email protected])

2026.01.1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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