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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민이 형, 나 웃음을 잃었어' SON 오른팔 부앙가의 가봉, A대표팀 공중분해... "네이션스컵 3전 전패 후 정부 징계"

[OSEN=노진주 기자] 가봉 정부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조별리그 탈락 직후 축구 국가대표팀 운영을 무기한 중단하는 강경 조치를 발동했다. LAFC에서 손흥민(33)과 함께 뛰는 '가봉 간판' 드니 부앙가(31)에게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다. 2일(한국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가봉 정부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조별리그(3전 전패)를 마친 뒤 대표팀을 잠정 해체하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공식 성명을 통해 “대표팀의 경기력이 국가가 지향하는 윤리와 모범의 가치에 부합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가봉은 대회 조별리그 1차전에서 카메룬에 0-1로 졌다. 이어 모잠비크와 2차전에서도 2-3으로 패했다. 코트디부아르와의 3차전에선 2-0으로 앞서가다 2-3으로 역전패했다. 브앙가가 가봉의 두 번째 골을 기록했지만, 결과적으로 승리와 연이 닿지 못했다. 가봉 체육부는 즉각 결단을 내렸다. 코칭스태프 전원 해산을 명령했다. 국가대표팀 활동은 별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전면 중단된다. 소집과 훈련 모두 멈춘다. A매치 일정도 '올스톱'됐다. 브루노 에퀼레 망가(파리 13 아틀레티코)와 간판 공격수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마르세유)은 가봉 대표팀 자격이 박탈됐다. 오바메양은 코트디부아르전에서 결장했다. 허벅지 부상을 이유로 소속팀 마르세유로 복귀했다. 가봉 정부는 이 선택을 문제 삼았다. 국가대표로서 책임감이 부족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오바메양은 “팀의 문제는 개인이 겪은 작은 이슈보다 훨씬 깊다”라며 책임을 한 선수에게 돌리는 방식은 올바르지 않다고 분노했다. 이번 조치는 국제 축구계에 파장을 낳고 있다. 각국 정부의 축구 행정 개입은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상 엄격히 금지된다. 대표팀 운영을 정부가 직접 중단하는 것은 FIFA의 제재 사유가 될 수 있다. 추후 가봉 대표팀이 국제대회 출전 정지 등 추가 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되면 피해는 고스란히 선수들에게 돌아간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2026.01.02. 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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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궁금한 이야기' 이정효 감독이 수원을 택한 이유..."2부는 중요치 않아, 이정효라는 캐릭터 원했다"[오!쎈 수원]

[OSEN=수원 권선구, 고성환 기자] 이정효 감독이 많은 선택지 중에서 K리그2 수원삼성이라는 팀을 고른 이유를 공개했다.  수원은 2일 오후 2시 수원시 도이치오토월드에서 이정효 감독 취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그는 지난달 24일 K리그2 수원의 제11대 사령탑으로 공식 선임됐다.  본격적인 기자회견 진행을 앞두고 '이정효 사단'이 가장 먼저 공개됐다. 수원은 이정효 감독의 요청을 받아들여 모든 사단을 받아들였다. 마철준 수석코치를 시작으로 조용태 코치, 신정환 골키퍼 코치, 김경도 피지컬 코치, 박원교 분석 코치, 조광수 코치가 입장했다. 마지막으로 양복을 차려 입은 이정효 감독이 박수갈채를 받으며 모습을 드러냈다.  2026시즌 수원이 입고 뛸 '엄브로' 유니폼 역시 공개됐다. 수원은 올해부터 엄브로와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 이정효 감독은 강우영 대표이사에게 건네받은 '등번호 11번 이정효' 유니폼을 착용하며 팬들에게 첫선을 보였다. 이후 도이치 모터스에서 그의 재임 기간 동안 BMW X5 스포츠 차량 지원을 약속하는 차량 후원도 짧게 진행됐다. 수원의 사령탑으로서 처음 마이크를 쥔 이정효 감독은 "안녕하세요. 수원삼성 이정효 감독입니다"라고 말문을 연 뒤 "역사와 전통을 가진 수원삼성에서 나를 선택해 주셔서 큰 영광"이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이정효 감독의 수원 부임을 두고 많은 팬들이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이번 겨울 수원뿐만 아니라 울산과 해외 클럽 등 여러 팀에서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K리그2에서 3번째 시즌을 준비하는 수원을 택한 것. 이정효 감독이 직접 밝힌 '충격 수원행'의 이유는 바로 진정성이었다. 수원은 강우영 대표이사가 직접 움직이고, 이정효 사단을 모두 영입하는 등 이정효 감독을 설득하기 위해 온 힘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취임식 현장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났다. 이정효 감독은 "내가 모시고 있는 코칭 선생님들 이름을 한 분 한 분 호명해주신 것에 대해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코칭스태프분들을 이렇게 따뜻하게 맞이해 주신 강우영 대표팀이 있기 때문에 내가 수원삼성에 온 것 같다. 그런 만큼 수원삼성이 원하는 큰 목표와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언급했다. 이후로도 이정효 감독은 수원의 '진심'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내게 1부, 2부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 (수원에서) 이정효를 원했고, 이정효라는 캐릭터를 상당히 존중해 주셨다. 내가 하는 축구, 내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선 크게 관심이 없었던 것 같다. 인터뷰나 선수들 지도 방식에 대해서 선입견 없이 이정효라는 캐릭터를 원했기 때문에 여기에 왔다"라고 힘줘 말했다. 자신과 함께하는 코칭스태프에 대한 애정도 묻어났다. 이정효 감독은 수원이 보여준 진정성에 대해 묻자 "오늘 행사를 진행하시는 걸 보면 잘 아실 거다. 코치 선생님들 한 분 한 분을 호명하고, 나보다 내가 모시고 있는 스태프들을 먼저 부르는 존중이었다"라며 "그리고 강우영 대표님이 날 얼마나 원하시는지 얼마나 따뜻하게 맞아주셨는지 말로 표현하기 힘들 것 같다. 내가 감동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라고 뒷이야기를 밝혔다. 이어 그는 "그런 부분에서 마음이 많이 움직였다. 오늘 문구 하나를 읽었다. 비즈니스에서 성공하려면 감정이 섞이면 안 된다고 하더라. 하지만 스포츠는 감정에 많이 좌우되는 것 같다"라며 "결국 사람이 하는 운동이다. 그렇기 때문에 강우영 대표님께서 우리 팀을 얼마나 원하셨는지, 우리 팀의 일원들에게 얼마나 예의를 표하셨는지가 수원을 택한 이유"라고 덧붙였다. 수원은 K리그2 팀이지만, K리그1에서도 상위권의 인기를 자랑한다. 게다가 2부에서 헤매고 있는 명가다. 언제나 기대 이상의 결과로 증명해 온 이정효 감독이라고 해도 처음으로 광주를 떠나 수원 지휘봉을 잡은 건 또 다른 시험대가 될 수 있다. 그럼에도 이정효 감독은 이정효 감독답게 자신감으로 가득했다. 그는 "부담은 되지 않는다. 개막전에서 어떤 축구를 할지, 어떻게 준비할지, 수원 팬분들을 어떻게 만족시킬지가 머릿속에 있다. 이런 부담감이 좋다. 수원 팬덤이 K리그에서 제일 크다. 이 분들을 어떻게 하면 우리 편으로 만들 수 있을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라며 "부담감이란 말은 머릿속에 없다"라고 외쳤다. /[email protected] [사진] 수원삼성 제공.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1.02. 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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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요. 나 춤 좋아해요. 하지만 훈련-경기도 잘해요" 린가드, 장난끼 가득한 성격이 오해 불러... 6년 만에 '웃픈' 해명

[OSEN=노진주 기자] 제시 린가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시절을 돌아봤다. 잉글랜드 매체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2일(한국시간) 린가드가 '스카이스포츠'와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FC서울과 지난달 5일 계약이 종료된 린가드는 자유계약 신분으로 새로운 팀을 물색하고 있다. 그는 맨유에서 커리어를 시작했다. 유스팀을 거쳐 프리미어리그 데뷔에 성공했다. 2014년 1군 경기에 나서 공식전 232경기 출전했다. 맨유에서 '리빙 레전드' 길을 걸을 것 같던 그는 2019년 말부터 급격히 입지가 좁아지기 시작하더니 결국 2020-2021시즌 1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임대됐다. 놀랍게도 임대 생활은 그에게 기회로 작용했다. 짧은 기간 임팩트를 남겼다. 리그 16경기에서 9골 5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나 맨유 복귀 이후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여전히 선택을 받지 못했다. 2021-2022시즌 프리미어리그 16경기 출전에 그쳤다. 결국 2022년 계약 만료로 결별했다. 이후 곧바로 노팅엄 포레스트 유니폼을 입었지만 부상과 부진이 겹쳐 한 시즌 만에 팀을 떠났다.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싶던 린가드는 2024년 2월 K리그 FC서울행을 택했다. 2025시즌 K리그1 34경기에 나서 10골을 기록했다. 이번 인터뷰에서 린가드는 맨유 시절 때 느낀 바를 꺼냈다. 그는 “일곱 살 때부터 그곳에 있었다. 모든 환경이 익숙했다. 감독이 바뀌면 선택도 달라진다. 그래서 내 입지가 좁아진 점을 이해한다”라면서도 "하지만 웨스트햄에서 복귀했을 땐 맨유에서 뛸 자격이 있다고 느꼈다. 그 시기 웨스트햄에서 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때 나는 여전히 기회를 받지 못했다"라며 속상해했다. 한때 맨유에서 그는 '프로 의식 부재'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2019년 맨유 성적이 좋지 못했을 때 소셜 미디어 계정에 올라온 그의 춤 영상이 화근이었다. 린가드는 “경기력이 좋지 않을 땐 비판이 늘 따른다. 그 과정에서 배움도 있었다”라며 "사람들은 내가 늘 장난만 친다고 생각한다. 춤을 좋아하는 건 맞다. 하지만 때와 장소를 가린다. 훈련장과 경기에서는 축구에만 집중한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2026.01.02. 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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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서 짤린 마레스카 당장 모셔오자".. '손흥민 까던' 토트넘 전문가, 감독 교체 훈수까지

[OSEN=강필주 기자] 과거 손흥민(34, LAFC)을 향한 발언으로 여러 차례 논란의 중심에 섰던 토트넘 출신 전문가가 이번엔 감독 문제에 목소리를 냈다. 토트넘 유스로 시작해 울버햄튼 등을 거친 제이미 오하라(40)는 2일(한국시간) 영국 '토크스포츠'에 출연, "가능하다면 엔초 마레스카(46)를 당장 데려와야 한다"고 주장해 관심을 모았다. 마레스카 감독은 성적 부진을 이유로 이날 첼시로부터 경질 통보를 받았다.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 우승과 2025년 클럽 월드컵 우승으로 첼시를 세계 정점에 세웠던 마레스카 감독였지만 하루 아침에 일자리를 잃었다. 첼시는 최근 리그 7경기에서 1승에 그치며 5위로 내려앉았다. 선두 아스날(승점 45)과는 15점 차. "구단 내부에서 나를 지지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며 불만을 드러냈고, 맨체스터 시티(맨시티)행 루머까지 겹쳐 구단 수뇌부와의 긴장 관계도 영향을 미쳤다. 오하라는 "마레스카를 영입할 수 있다면, 지금 바로 가서 데려오겠다"면서 "나는 마레스카가 좋은 감독이라고 생각한다"고 토트넘 수뇌부에 공개적으로 조언을 던졌다.  오하라의 이번 발언은 현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에 대한 불만이기도 하다. 오하라는 한때 손흥민을 향한 강도 높은 비판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번엔 토트넘을 향해 감독 문제에서도 거침없는 '훈수'를 던졌다.  이번 시즌 토트넘은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 유로파리그 우승컵을 가져온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하고 프랭크 감독을 새롭게 선임했다. 다니엘 레비 회장이 물러난 토트넘 수뇌부는 "더 자주, 더 많은 승리"를 외치며 프랭크 감독에게 계속 기회를 주고 있다. 하지만 팬들은 여전히 프랭크 감독이 장기적으로 토트넘에 맞는 인물인지 의심하고 있다.  이 때문에 현재 미국 축구대표팀을 맡고 있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복귀설 포함 여러 클럽 감독들의 이름이 후보 명단에 오르내리고 있다.  다만 마레스카의 다음 행선지가 당장 토트넘이 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 최근 맨시티가 여름에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거취 변화에 대비해 마레스카를 주시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기 때문이다.  언론인 벤 제이컵스를 비롯한 일부 전문가들은 이미 마레스카와 맨시티 사이에 이미 대화가 오갔다고 주장하고 있다. 마레스카가 당장 새로운 팀을 맡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6.01.02. 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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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스타'의 맨유 이적이 남긴 뜻밖의 유산...'리즈 시절'은 이렇게 시작됐다 'BBC 집중 조명'

[OSEN=정승우 기자] 한 축구 선수의 이적이 국경을 넘어 하나의 '언어'가 됐다. 영국 축구에서 '배신'으로 기억된 사건이, 한국에서는 일상어로 살아남았다. 바로 앨런 스미스의 '리즈 시절'이다. 영국 'BBC'는 1일(한국시간)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향한 한 선수의 이적이 한국어 표현을 탄생시켰다"라며 '리즈 시절(Leeds days)'이라는 말의 기원을 조명했다. 출발점은 2004년 여름이었다. 리즈 유나이티드의 성골 유스이자 상징이던 앨런 스미스가 숙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700만 파운드(약 137억 원). 리즈 팬들 사이에서는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은 선택으로 받아들여졌다. 스미스는 맨유에서 3시즌을 보냈지만, 리즈 시절의 폭발력과 존재감을 되찾지 못했다. 문제는 그 이후였다. 한국 축구 팬들 사이에서 '리즈 시절의 스미스'는 곧 '전성기'라는 의미로 쓰이기 시작했다. 이후 표현은 축구를 넘어 일상으로 퍼졌다. '리즈 시절'은 지금 한국에서 '가장 빛났던 때', '인생의 전성기'를 뜻하는 말로 쓰인다. 흥미로운 점은 이 표현을 사용하는 다수의 사람들이 정작 '리즈'라는 도시나 팀, 앨런 스미스라는 선수를 모른다는 사실이다. 말만 남았다. 리즈 유나이티드 한국 서포터즈와 인연이 있는 조시 와일먼은 BBC를 통해 "한국에 처음 갔을 때 이 표현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 나에겐 첫 축구적 상처였던 이적이었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이제는 그저 고향을 떠올리게 하는 단어가 됐다"라고 말했다. 이 표현이 퍼질 수 있었던 배경에는 박지성의 존재도 있다. 스미스가 맨유로 이적한 이듬해 박지성이 같은 팀에 합류했고, 2000년대 중반 한국 내 프리미어리그 열풍과 인터넷 문화가 맞물리며 '리즈 시절'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리즈 대학교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최수(Choi Soo) 박사는 "초기에는 '지나간 시대'에 가까운 의미였지만, 지금은 젊음이나 최정점의 시기를 뜻하는 말로 진화했다"라며 "연예인, 가수, 부의 정점 등 다양한 맥락에서 쓰인다"라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시절'이라는 말이 생략되고 '리즈'만 쓰이기도 한다. 이 표현은 상업 공간에도 스며들었다. 리즈 시내에 문을 연 한 한국 음식점은 아예 '리즈 시절'을 간판으로 내걸었다. 주인장은 "처음엔 뜻을 몰랐지만, 알고 나니 한국적인 정서를 잘 담고 있다고 느꼈다"라고 말했다. 한국에서는 '리즈'라는 이름의 술집, 피부과, 심지어 사람 이름까지 등장했다. 축구와 무관한 맥락에서 쓰이지만, 출발점은 분명히 하나의 이적 사건이었다. 리즈 팬이었던 와일먼에게 이 단어는 이제 아픔이 아니다. 그는 "한국에서 '리즈'를 볼 때마다 사진을 찍어 지인들에게 보냈다. 우리가 유명해진 것 같았다"라며 웃었다. "의미를 정확히 아는 사람은 적지만, 그 연결고리 자체가 좋았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한 선수의 선택, 한 팀의 상처. 그 흔적은 사라졌지만, 단어는 남았다. 한국어 속 '리즈 시절'은 그렇게 축구가 남긴 가장 기묘한 유산이 됐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1.02. 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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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가 돌아왔다"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 "그 없는 1년 너무 힘들었어"

[OSEN=정승우 기자] 선두 추격에 나선 맨체스터 시티의 발걸음이 새해 벽두부터 멈췄다. 반면 아스날은 다시 한 번 격차를 벌리며 타이틀 레이스의 주도권을 움켜쥐었다. 영국 'BBC'는 2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가 선덜랜드 원정에서 0-0으로 비기며 우승 경쟁에서 중요한 승점을 놓쳤다고 전했다. 같은 날 아스널이 승리를 챙기면서 양 팀의 승점 차는 4점으로 벌어졌다. 경기는 시티가 주도했지만 결정력은 따라오지 않았다. 맨시티는 점유율 67%, 슈팅 14개를 기록하고도 선덜랜드의 촘촘한 수비를 끝내 무너뜨리지 못했다.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의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 혹한 속에서, 결과 역시 차갑게 식었다. 주장 베르나르두 실바는 경기 후 "전반과 후반이 완전히 달랐다. 전반에는 경기 조절이 잘 되지 않았고, 공격이 너무 빨랐다. 후반에는 기회가 많았지만 골이 나오지 않았다"라며 "더 나은 결과를 원했기에 만족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내용 면에서는 지루하지 않은 0-0이었다. 선덜랜드 역시 몇 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며 홈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BBC '매치 오브 더 데이'에 출연한 스테프 허턴은 "선덜랜드의 홈 성적을 고려하면 값진 승점"이라며 "시즌은 아직 반환점이고 갈 길은 멀다"고 평가했다. 선덜랜드의 레지 르 브리 감독도 만족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현재 유럽 최고 수준의 팀 중 하나를 상대로 강한 성격을 보여줬다. 적극적으로 압박하며 그들의 흐름을 흔들고 싶었고, 그 부분이 잘 이뤄졌다"라고 자평했다. 맨시티에 완전히 나쁜 소식만 있었던 건 아니다. 2024 발롱도르 수상자 로드리가 부상에서 돌아와 후반전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세 달간 단 1분 출전에 그쳤던 로드리의 복귀는 분위기를 바꿨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는 45분 만에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로드리가 들어오자 빌드업이 훨씬 부드러워졌고, 팀이 살아났다"라며 "그는 이 포지션에서 최고"라고 단언했다. 이어 "그가 없는 1년 반은 정말 힘들었다. 계속 건강을 유지해주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부상 악재는 이어졌다. 사비뉴는 후반 도중 절뚝이며 교체됐고, 니코 곤살레스 역시 상태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시티는 이 경기부터 2월 1일까지 4개 대회에서 10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에 돌입한다. 지난 시즌 무관에 그쳤던 시티다.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에서 한 시즌의 빈손도 아쉬운데, 두 시즌 연속 무관은 상상하기 어려운 시나리오다. 선두 아스날과의 격차, 그리고 멈추지 않는 일정. 새해 초반부터 맨시티는 쉽지 않은 시험대에 올랐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1.02. 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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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부상 30초 규정 당장 바꿔" 풀럼 감독, 치료 중 실점 뒤 "축구는 11 대 11로 해야" 분노

[OSEN=강필주 기자] 마르코 실바 풀럼 감독이 부상 치료 중 실점하자 "축구는 11 대 11로 해야 한다"며 규정 변경을 요구하고 나섰다.  실바 감독이 이끄는 풀럼은 2일(한국시간)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39분 일시적인 수적 열세 상황에서 선제골을 허용한 뒤 후반 35분 동점골로 힘겹게 비겼다.  풀럼 수비수 호르헤 쿠엔카는 크리스탈 팰리스 미드필더 저스틴 데버니와 충돌 후 얼굴을 감싸 쥐었다. 주심은 머리 부상이 의심된다고 판단해 쿠엔카에게 그라운드를 벗어나 치료를 받도록 지시했다.  쿠엔카는 이 판정에 불만을 드러냈지만 경기는 재개 전 터치라인 밖으로 나갔다. 문제는 쿠엔카가 복귀하기 전 벌어졌다. 마테타가 일시적으로 10명이던 풀럼 수비진 사이를 뚫고 골을 터뜨린 것이다.  영국 '미러'에 따르면 실바 감독은 경기 후 "경기는 완전히 통제되고 있었고, 그 순간 우리는 10명으로 뛰고 있어서는 안 됐다고 진심으로 믿는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축구는 11 대 11로 하는 경기"라면서 "필요하지 않은 상황에서 항상 의료진을 부르는 것은 옳지 않다. 이런 일이 너무 자주 벌어지고 있어 심판에게도 직접 말했다"고 강조했다.  프리미어리그는 2024-2025시즌을 앞두고 규정을 개정, 머리 부상이 의심돼 치료를 위해 그라운드를 떠난 선수는 경기 재개 후 최소 30초 동안 복귀할 수 없도록 했다. 이는 선수 보호를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하지만 실바 감독은 이 규정이 오히려 팀에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봤다. 실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전설 개리 네빌은 "의료 지원이 필요한 상황에서 팀이 사실상 벌을 받는 구조"라고 비판한 바 있다.  반면 프로경기심판기구(PGMOL) 수장 하워드 웹은 이 규정이 선수 복지 향상과 더불어 선수들이 쓰러지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의심스러운 상황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6.01.02. 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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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경쟁에 힘 된다...아스날, 주장 되찾나 "흐름 탄 것 같아"

[OSEN=정승우 기자] 마르틴 외데고르(28, 아스날)가 다시 흐름을 찾았다. 부상과 경쟁 속에서 흔들렸던 아스날의 주장에게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확신에 찬 평가를 내렸다. 영국 'BBC는 2일(한국시간)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아스톤 빌라전을 거치며 반등 조짐을 보인 외데고르와 이를 지켜본 아르테타 감독의 발언을 전했다. 이번 시즌 외데고르의 출발은 쉽지 않았다. 어깨 부상에 이어 무릎 부상까지 겹치며 연속 출전이 어려웠고, 경기 리듬을 쌓지 못했다. 여기에 에베레치 에제의 합류로 경쟁 구도까지 더해지며, 일각에서는 외데고르의 입지가 예전 같지 않다는 평가도 나왔다. 최근 두 경기가 분위기를 바꿨다. 외데고르는 브라이튼전에서 팀에 리드를 안기는 골을 터뜨렸고, 빌라와의 경기에서는 수비 라인을 단숨에 가르는 패스로 마르틴 수비멘디의 득점을 도우며 아스날의 4-1 대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외데고르 특유의 템포 조절과 창의성이 다시 살아난 장면들이었다. 경기 후 아르테타 감독은 외데고르의 상태를 이렇게 설명했다. 아르테타는 "그에게는 무엇보다도 꾸준함이 필요했다. 어깨 부상 이후 큰 무릎 부상까지 겪었고, 이런 상황에서는 시간이 필요하다. 지금은 에너지 레벨이 돌아왔고, 위험을 감수하면서 플레이하고 있다. 경기 전반에 아주 좋은 영향을 주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오늘 경기에서 정말 잘했다"라고 덧붙이며 주장에 대한 신뢰를 분명히 했다. 부상으로 끊겼던 흐름, 경쟁 속에서의 의문부호. 그 모든 과정 끝에 외데고르는 다시 아스날의 중심으로 돌아오고 있다. 아르테타가 말한 '흐름(flow)'이라는 단어는, 지금의 외데고르를 가장 정확하게 설명하는 표현이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1.02. 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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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나를 다시 '축구선수'로 만들었다" 제시 린가드가 돌아본 FC서울의 시간

[OSEN=정승우 기자] 제시 린가드(34)가 한국에서 보낸 시간을 돌아보며 자신의 커리어를 다시 정리했다. 선택은 쉽지 않았고, 결과는 예상보다 묵직했다. 린가드는 "한국은 나를 다시 선수로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린가드는 1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유소년 시절부터 몸담았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후의 방황, 그리고 FC서울에서의 도전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맨유 유스 출신인 린가드는 1군에서 232경기 35골 21도움을 기록하며 한 시대를 함께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며 입지는 좁아졌고, 노팅엄 포레스트 이적도 반전이 되진 못했다. 20경기 2골 2도움. 시즌 종료와 함께 팀을 떠난 그는 약 반년 동안 소속팀 없이 시간을 보내야 했다. 전환점은 2024년 2월이었다. 린가드가 택한 새 무대는 유럽이 아닌 한국, K리그였다. 실전 공백, 낯선 문화, 리그 수준에 대한 의문이 따라붙었지만 그는 말보다 경기로 답했다. 두 시즌 동안 K리그1 공식전 60경기에 나서 16골 7도움을 기록했다. 수치만 놓고 봐도 '마케팅 영입'이라는 꼬리표와는 거리가 멀었다. 린가드는 "한국행은 쉬운 결정이 아니었지만, 결과적으로 나를 더 단단하게 만들었다"라며 "완전히 다른 환경에서도 적응하고 경쟁할 수 있다는 걸 스스로 증명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해외 생활이 두렵지 않다. 커리어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잉글랜드 대표팀에 대한 생각도 숨기지 않았다. 그는 "한국에서 뛰는 동안 대표팀에 뽑히기 어렵다는 현실을 알고 있었다. 결국 프리미어리그에서 꾸준히 뛰어야 한다"라고 인정했다. 다만 "기회가 완전히 사라졌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2018년 월드컵은 내 인생에서 가장 특별한 기억 중 하나"라며 가능성을 닫지는 않았다. 린가드는 계약 연장 옵션을 사용하지 않았고, 지난달 10일 멜버른 시티와의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리그 스테이지 경기를 끝으로 서울과의 동행을 마무리했다. 현재 그는 유럽 복귀를 1순위로 두고 여러 선택지를 검토 중이다. 린가드는 "지금은 열려 있다. 몇 가지 제안이 있고, 이번엔 정말 나에게 가장 맞는 결정을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국에서의 시간은 도피가 아니었다. 린가드에게 K리그는 다시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구간이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1.02. 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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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드리치와 한솥밥?' 바이에른서 출전시간 대폭 감소→AC 밀란이 관심

[OSEN=정승우 기자] 이탈리아 무대가 다시 김민재(30, 바이에른 뮌헨)를 부르고 있다. AC 밀란이 수비 보강의 해답으로 김민재를 재차 주시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간) "AC 밀란은 당장의 핵심 과제에 집중하고 있다. 주전과 로테이션을 오갈 수 있는 즉시 전력의 수비수"라며 김민재를 이상적인 카드로 평가했다. 1월 이적시장에서 센터백 보강을 최우선으로 삼은 밀란의 구상이 다시 한 번 김민재로 향했다는 분석이다. 김민재의 최근 상황은 복잡하다. 지난 시즌 뱅상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주전 센터백으로 출발했지만, 시즌 막판 아킬레스건 문제로 컨디션을 끌어올리지 못했다. 결정적 실수가 실점으로 이어지며 여론의 비판도 거세졌다. 흐름은 이번 시즌까지 이어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프리시즌에 요나탄 타를 영입했고, 콤파니 감독은 다요 우파메카노와 타를 중심축으로 수비 라인을 구성하고 있다. 출전 시간은 자연스럽게 줄었다. 분데스리가 15경기 중 9경기에 나섰지만 선발은 6차례에 그쳤다. 독일 현지의 시선도 냉정했다. '빌트' 설문에서 뮌헨 팬들이 뽑은 '2025년 가장 실망스러운 선수' 순위에 이름이 오르며 부담이 더해졌다. 이 틈을 밀란이 파고들고 있다. 가제타는 "밀란은 지난 여름에도 김민재 영입 가능성을 검토했다. 바이에른의 수비 상황과 달리 출전 기회가 제한적이었고,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가 이어졌다"라고 전했다. 다만 현실적인 장벽은 연봉이다. 김민재가 바이에른에서 받는 보수가 높아 밀란은 임대 옵션을 중심으로 계산기를 두드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바이에른이 이적을 전면 차단하진 않겠지만, 밀란이 감당 가능한 조건을 맞추려면 연봉 분담이나 향후 완전 영입을 전제로 한 합의가 필요하다"라며 "결코 간단한 협상은 아니다"라고 짚었다. 그럼에도 김민재의 선택지로 세리에A 복귀는 충분히 설득력이 있다. 그는 SSC 나폴리 시절 세리에 A 우승의 핵심으로 활약했고, 리그 최우수 수비수에 오르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한 경험이 있다. 바이에른에서의 답답한 흐름, 밀란의 관심은 김민재에게 '재도약'이라는 분명한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1.02. 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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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제한 없는 1부·17구단 경쟁하는 2부...2026년 달라지는 K리그

프로축구 K리그가 새해 큰 변화를 맞는다. 2026년 K리그1(1부리그)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U22세 룰 완화다. 기존에는 U22 선수를 선발 명단에 1명, 교체 명단에 1명을 반드시 포함해야 했다. 그렇지 않으면 최대 교체 카드 5장을 사용하지 못했다. 하지만 새 시즌부터는 U22세 선수를 선발 명단에 포함하지 않아도 5장의 교체 카드를 모두 활용할 수 있다. 대신 교체 명단에는 2명의 U22 선수가 있어야 한다. U22 선수가 한 명씩 줄어들 때마다 교체 선수 엔트리가 줄어든다. 외국인 선수 규정도 바뀌었다. K리그 모든 팀은 외국인 선수를 인원 제한 없이 등록할 수 있다. 1983년 프로축구 출범 이래 외국인 선수 보유 숫자 제한 자체가 없어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대신 경기에 나서는 인원 제한 규정은 있다. 각 경기당 엔트리 등록과 경기 출전은 K리그1은 5명, K리그2는 4명까지 가능하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출전이 예정된 팀들은 실제로 출전 가능 숫자인 5명보다 더 많은 외국인을 등록할 수도 있다. ACL은 외국인 출전 제한이 없다. 외국인 선수에게 빗장을 걸었던 골키퍼 시장도 26년 만에 개방된다. 2026년부터는 외국인 선수도 K리그 골문을 지킬 수 있다. K리그2는 기존 14개 팀에서 17개 팀으로 참가 팀이 대폭 늘어난다. 용인FC, 김해FC, 파주 프런티어 등 신생팀 세 팀이 가세한다. 피주영([email protected])

2026.01.02. 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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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나가고 답이 없다' 토트넘, 브렌트포드전 또 졸전..."티켓값 돌려내" 불만 폭주

[OSEN=정승우 기자] 또 한 번의 무득점. 그리고 또 한 번의 야유였다. 토트넘 홋스퍼는 답답한 흐름을 끊어내지 못했고, 관중석의 분노는 경기 종료와 함께 터져 나왔다. 손흥민이 미국으로 떠난 이후, 토트넘의 공격은 여전히 길을 잃은 모습이다. 토트넘은 2일(한국시간) 영국 브렌트포드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브렌트포드와 0-0으로 비겼다.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친 토트넘은 7승 5무 7패(승점 26)로 12위에 머물렀다. 브렌트포드는 승점 27로 토트넘 바로 위인 9위다. 경기 내용은 시작부터 끝까지 무미건조했다. 토트넘은 원정이라는 점을 의식한 듯 공격적인 선택을 자제했고, 브렌트포드 역시 라인을 낮추며 조심스럽게 경기를 운영했다. 양 팀 모두 짧은 패스 대신 긴 볼을 자주 활용했지만, 위협적인 장면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전반 5분 브렌트포드의 케빈 샤데가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득점은 취소됐다. 토트넘은 전반 32분이 되어서야 아치 그레이의 헤더로 첫 유효 슈팅을 기록했다. 공격의 속도도, 아이디어도 눈에 띄지 않았다. 후반 역시 흐름은 달라지지 않았다. 공은 중원에서 맴돌았고, 결정적인 찬스는 좀처럼 만들어지지 않았다. 후반 25분에는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시간 지연으로 경고를 받는 장면까지 나왔다. 추가시간 히샬리송의 터닝 슛도 힘 없이 골키퍼 품에 안기며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수치가 내용을 그대로 대변했다. 토트넘은 슈팅 9개, 유효 슈팅 3개에 그쳤고, '결정적 기회'로 분류될 만한 장면은 단 한 차례도 없었다. 시즌 내내 반복돼온 공격력 부재와 조직력 문제는 이날도 해결되지 않았다. 팬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영국 '토크 스포츠'에 따르면 원정석에서는 "지루한 토트넘", "입장권 값을 돌려달라"는 구호가 이어졌다. 일부 팬들은 델리 알리, 얀 베르통언 등 이미 팀을 떠난 선수들의 응원가를 부르며 답답함을 표현했다. 비판의 화살은 토마스 프랭크 감독에게도 향했다. 종료 휘슬 후 팬들에게 인사하려 다가온 프랭크 감독을 향해 야유가 쏟아졌다. 올 시즌 여러 차례 반복된 장면이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후반 들어 토트넘 팬들은 빈약한 공격을 믿을 수 없다는 듯 노래를 불렀다"라며 "경기 막판에는 팬과 선수, 감독 사이의 긴장감이 고스란히 드러났다"라고 전했다. 프랭크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팬들이 만족하지 못한 것 같다.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면 이런 반응도 공정하다"고 인정했다. 다만 그는 "리버풀을 상대로 많은 골을 넣었던 팀을 상대할 때는 수비적인 접근도 필요했다”며 “양면적으로 봐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모두가 3-0 승리를 원할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처한 위치를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다. 시간이 지나면 더 나아질 것이고, 충분히 득점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손흥민 이적 이후 공백을 메우지 못한 채 표류 중인 토트넘. 경기장은 점점 차가워지고 있고, 팬들의 인내심은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 변화 없는 무득점이 계속된다면, 야유는 더 커질 수밖에 없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1.02. 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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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도 돼?' 가봉 정부, AFCON 3전 전패에 초강수...대표팀 중단·오바메양 '영구 배제'

[OSEN=정승우 기자] 가봉 축구계가 혼란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2025 아프리카 네이션스컵(AFCON) 조별리그에서 전패로 탈락하자, 정부가 대표팀을 사실상 멈춰 세우는 초강수를 꺼냈다. 감독진 전원 해임, 대표팀 활동 무기한 중단, 간판 공격수의 영구 배제까지 한꺼번에 선언됐다. 축구 행정사에서 보기 드문 장면이다. 영국 'BBC'와 가봉 현지 다수 언론에 따르면, 가봉 정부는 모로코에서 열린 2025 AFCON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된 직후 체육부 명의의 발표를 통해 국가대표팀 운영 중단 방침을 알렸다. 성적 부진에 대한 분노가 정부 차원의 결단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가봉은 F조에서 카메룬, 모잠비크, 코트디부아르와 경쟁했지만 단 한 번도 웃지 못했다. 3경기 연속 패배, 조 최하위. 이미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에서 탈락한 상황에서 '명예 회복'을 기대했던 네이션스컵마저 무너지자 인내의 선이 끊어졌다. 체육부는 성명을 통해 "국가의 기대를 저버린 결과"라며 대표팀의 경기력을 강도 높게 질타했다. 이어 "팀워크와 모범성, 애국심이라는 가치가 이번 대회에서 실종됐다"고 지적하며 티에리 무유마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 전원 경질, 대표팀 활동의 무기한 정지를 선언했다. 결정적 계기는 코트디부아르전이었다. 이미 탈락이 확정된 상태에서 가봉은 전반 한때 2-0으로 앞서며 마지막 자존심을 세우는 듯했다. 그러나 후반 들어 수비 집중력이 급격히 무너졌고, 연속 실점 끝에 2-3 역전패를 허용했다. 리드를 지키지 못한 이 경기는 정부가 '수치스러운 결과'라고 규정하는 분수령이 됐다. 파장은 선수단으로 번졌다. 정부는 대표팀 운영 중단과 함께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과 베테랑 수비수 브루노 에쿠엘레 망가의 대표팀 영구 제외를 발표했다. 오바메양은 가봉 A매치 최다 득점자로, 도르트문트·아스날·바르셀로나·첼시를 거친 상징적인 인물이다. '가봉 축구의 얼굴'이 하루아침에 대표팀에서 밀려났다. 배경에는 태도 논란이 자리한다. 오바메양은 대회 전부터 허벅지 통증을 호소했고, 탈락이 가시화되자 치료를 이유로 소속팀 마르세유로 조기 복귀했다. 조별리그 최종전에 나서지 않은 선택을 두고 감독은 "국가를 대표하는 대회에서 헌신이 부족했다"는 취지의 불만을 공개적으로 드러냈다. 정부와 여론은 이를 '애국심 결여'로 받아들였다. 여파는 다른 선수들에게도 미쳤다. 한국 팬들에게도 익숙한 드니 부앙가 역시 예외가 아니다. 현재 LAFC에서 뛰고 있는 부앙가는 대회 전 "국가대표 유니폼은 최고의 영광"이라고 말했지만, 정부의 일괄 조치로 모든 선수와 함께 대표팀 활동이 중단될 처지에 놓였다. 개인의 의지와 무관하게 커리어가 멈춰 설 위기다. 문제는 이번 결정이 국제 규정과 정면으로 충돌할 소지가 크다는 점이다. 국제축구연맹은 각국 축구협회의 독립성을 정관으로 보장하고, 정부의 직접 개입을 엄격히 금지한다. 감독 해임, 선수 배제, 대표팀 해체에 가까운 조치는 FIFA가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사안이다. 실제로 과거 아프리카 여러 나라가 정부 개입으로 자격 정지 징계를 받은 전례가 있다. 혼선은 계속됐다. 체육부 장관의 발표 영상이 몇 시간 뒤 공식 채널과 국영방송 플랫폼에서 사라졌다. 현지 언론은 "법적 효력을 갖추려면 문서화된 행정 절차가 필요하지만, 현재 확인된 공식 문건은 없다"라고 지적했다. 내부적으로 파장을 의식해 수습에 나선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격앙된 여론을 잠재우기 위한 '충격 선언'이었는지, 실제 실행으로 이어질 조치인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다만 이미 국제 사회에 알려진 이상, FIFA의 판단을 피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성적 부진이 촉발한 가봉 축구의 혼란은 이제 국제 제재라는 더 큰 변수와 마주하게 됐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1.02.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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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다이크만 예외였다' 슬롯 감독의 1월, 클롭의 리버풀과 닮을 예정

[OSEN=강필주 기자] 아르네 슬롯(48) 리버풀 감독의 1월 이적 시장 기조는 전임 위르겐 클롭(59) 전 감독과 마찬가지로 성급한 보강보다는 원칙을 지키는 선택에 무게를 둘 전망이다.  영국 '미러'는 2일(한국시간)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여러 굵직한 영입을 단행했던 리버풀이지만 1월 겨울에는 즉각적인 반전을 택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대대적인 영입을 단행했다. 플로리안 비르츠와 알렉산데르 이삭은 연거푸 리버풀 구단 이적료 기록뿐 아니라 영국 역대 이적료까지 갈아치울 정도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하지만 위고 에키티케를 제외하면 비르츠, 이삭, 밀로시 케르케즈, 제레미 프림퐁 등은 리버풀 분위기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했다. 리버풀은 현재 리그 4위(승점 33)에 올라 있지만 시즌 전반기를 지나는 시점 선두 아스날(승점 45)과 상당한 격차를 보이고 있다.  그럼에도 슬롯 감독은 1월 시장에서 눈에 띄는 영입에 나서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재임 기간 동안 1월 이적 시장을 제한적으로 활용했던 클롭 감독과 닯았다.  클롭 감독은 첫 영입이던 2016년 당시 20살이던 마르코 그루이치를 선택했다. 미래를 염두에 두는 결정이었다. 2020년 다쿠미 미나미노, 2022년 루이스 다이스, 2023년 코디 각포 등도 그랬다. 2017년과 2019년에는 아예 1월 영입이 없었다. 물론 예외는 있었다. 2018년 버질 반 다이크였다. 리버풀은 반 다이크 영입을 위해 당시 7500만 파운드(약 1461억 원)를 사우스햄튼에 지불, 당시 프로 축구 수비수 사상 세계 최고액을 썼다. 이 투자는 엄청난 성공으로 돌아왔다. 리버풀은 반 다이크와 함께 프리미어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 이뤄내 그 선택이 옳았음을 증명했다. 디아스와 각포 역시 가치 있는 선택으로 평가받았다. 슬롯 감독 역시 비슷하다. 2024년 클롭의 뒤를 이은 슬롯 감독은 여름 이적 시장에서 페데리코 키에사 한 명을 영입하는 데 그쳤다. 슬롯 감독은 리버풀 부임 이전부터 이적료를 지불한 영입이 많지 않았고, 값비싼 1월 거래를 피하는 성향을 보여왔다. 리버풀은 지난여름 크리스탈 팰리스 수비수 마크 게히(26) 영입이 무산된 뒤 조반니 레오니(20)의 장기 부상까지 겹치며 수비진 운용에 어려움이 생겼다. 그럼에도 슬롯 감독은 이번 1월 새 수비수 영입설을 일축했다. 외부의 시선과 달리, 리버풀은 무제한의 자금을 쓰는 구단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리버풀이 슬롯 감독의 말대로 인내를 택할지 궁금하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6.01.02. 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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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철벽 수비 라인 구축’ 파주 프런티어 FC, 김민성, 심민용, 이연규 영입하며 전력 강화

[OSEN=정승우 기자] 2026시즌 K리그2 무대 입성을 앞둔 파주 프런티어 FC가 풍부한 경험과 확실한 강점을 갖춘 수비진 김민성, 심민용, 이연규를 동시에 영입하며 더욱 탄탄한 방패를 구축했다. 파주 프런티어 FC는 지난 1일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다양한 무대에서 검증된 자원인 김민성(전 세종SA), 심민용(전 시흥시민축구단), 이연규(전 서울중랑축구단)의 합류를 공식 발표했다. 이번 영입은 프로 첫 시즌을 앞두고 실전 경험이 풍부하고 피지컬과 속도를 고루 갖춘 선수들을 영입해 안정적인 수비 조직력을 갖추겠다는 전략적 선택이 맞물린 결과다. ‘스피드 레이서’ 김민성은 고교 졸업 후 체코 FK 바른스도르프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독일 무대와 안산, 성남 등을 거친 베테랑이다. 174cm의 신장이지만 압도적인 스피드와 적극적인 일대일 수비, 그리고 과감한 공격 가담 능력을 갖춰 파주의 측면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신 수비수 심민용은 188cm의 압도적인 피지컬을 앞세워 제공권을 장악하는 센터백이다. 경남FC와 김포FC에서 K리그 무대를 경험했으며, 당진, 김해, 시흥 등을 거치며 K3리그 정상급 수비수로 평가받았다. 준수한 빌드업 능력까지 겸비해 파주 후방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크로스 마스터’ 이연규는 강원FC에서 데뷔해 여러 팀을 거치며 탄탄한 내공을 쌓았다. 184cm의 탄탄한 체격에 날카로운 크로스 능력과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전술 수행 능력을 갖췄다. 안정적인 수비와 날카로운 공격력을 동시에 보유해 공수 양면에서 팀의 전술적 다양성을 높여줄 자원으로 꼽힌다. 황보관 단장은 “이번에 합류한 3명의 선수는 각자의 위치에서 확실한 강점을 가진 실력파 자원들”이라며 “이들의 풍부한 경험과 강인한 정신력은 우리 팀이 프로 첫 시즌을 성공적으로 치르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다”라며 기대를 전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파주 프런티어 FC 제공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1.02.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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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충남아산, ‘윤제희·정택현’ 신인 공격 자원 입단

[OSEN=정승우 기자] 충남아산프로축구단(구단주 오세현, 대표이사 이준일, 이하 충남아산FC)이 윤제희와 정택현을 영입하며 공격진에 젊은 에너지를 더했다. 윤제희는 부평고등학교(이하 부평고) 출신으로 고교 시절 주장으로서 팀을 이끌며 리더십과 헌신적인 플레이를 보여준 선수다. 전방과 2선을 오가며 연계 플레이에 강점을 보인다. 윤제희는 부평고 핵심 선수로 활약하며 ▲2025 춘계 전국고등축구대회 준우승 ▲2025 전반기 전국 고등축구리그(서울·인천2) 우승 ▲제62회 청룡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 준우승 등 굵직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2025 춘계 전국고등축구대회’에서는 우수선수상을 수상하며 개인 기량을 입증했다. 윤제희는 입단 소감으로 “프로 무대에 도전할 기회를 얻게 돼 영광스럽다. K리그에서 뛰게 된다면 팀을 위해 가장 헌신하는 선수가 되겠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정택현은 천안제일고등학교(이하 천안제일고) 출신 공격수로 193cm의 신장을 활용한 포스트 플레이와 공중볼 경합에서 강점을 보이는 선수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의 결정력과 득점 감각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정택현은 ‘제30회 무학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 우승을 경험했으며 해당 대회에서 공격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정택현은 “꿈에 그리던 프로 무대를 밟게 돼 기쁘다. 출전 기회가 주어진다면 몸을 아끼지 않는 플레이로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email protected] [사진] 충남아산프로축구단 제공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1.02. 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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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서울E, 2026시즌 '승격의 해'로 이끌 코칭스태프 구성 완료...김도균호 3년차 본격 시동

[OSEN=정승우 기자] 서울 이랜드 FC가 2026시즌을 승격의 해로 이끌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했다. 올해로 김도균 감독 체제 3년차를 맞는 서울 이랜드는 지난 시즌 함께한 코칭스태프 전원과 재계약을 체결하며 안정적인 시즌 준비에 나섰다. 안성남 코치, 권순형 골키퍼 코치, 서영균 피지컬 코치가 지난 시즌에 이어 선수단을 지도하며 기존 체제를 유지한 가운데 ‘K리그 대표 공격수’ 출신 양동현 코치가 새롭게 합류해 힘을 보탠다. 안성남 코치는 K리그 통산 218경기 출전 기록을 보유한 지도자로 2021년 김포FC U-15 감독과 2024년 전북현대 코치를 거쳐 지난 시즌부터 서울 이랜드에서 김도균 감독을 보좌해 왔다. 권순형 골키퍼 코치는 2019년부터 4년간 충남아산에 몸담은 데 이어 2023년 서울 이랜드에 합류했고 올해로 4시즌 연속 동행을 이어간다. 서영균 피지컬 코치는 2024년부터 3년째 서울 이랜드 선수단의 체력과 컨디션 관리를 책임지게 됐다. 새롭게 합류한 양동현 코치는 FC메스(프랑스), 레알 바야돌리드(스페인) 유스팀을 거쳐 K리그 통산 353경기에 출전해 100골 35도움을 기록한 스타플레이어 출신 지도자다. 울산, 부산, 포항, 성남 등을 거쳐 2023년 수원FC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 뒤 코치 경력을 쌓아왔다. 또한, 최용욱, 조성준 전력 분석관이 지난해에 이어서 2년 연속 함께하며 김도균호를 지원 사격한다. 최용욱 분석관은 2021년부터 수원FC와 전남드래곤즈 분석관을 거쳐 지난해 서울 이랜드에 합류했다. 조성준 분석관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수원삼성 U-15, U-18 코치 및 2025년 울산HD 분석코치를 거쳐 지난해 중반부터 서울 이랜드와 함께하고 있다. 한편, 서울 이랜드는 2일 경기도 청평에 위치한 클럽하우스에서 2026시즌 첫 소집 훈련을 실시했다. 선수단은 새로운 코칭스태프와 상견례를 가진 뒤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훈련을 시작했다. 서울 이랜드는 오는 6일부터 26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해외 전지훈련을 진행하며 새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서울 이랜드 FC 제공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1.02. 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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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대항전+클럽 월드컵 우승 감독 경질' 첼시, '2연속 유로 준우승' 사령탑 세우나

[OSEN=강필주 기자] 첼시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컵을 들어 올린 지 불과 반년 만에 엔초 마레스카(45) 감독과 결별했다. 첼시는 차기 사령탑 후보 중 한 명에 가레스 사우스게이트(55) 전 잉글랜드 감독을 올려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첼시는 2일(한국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마레스카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는다"고 발표했다. 마레스카 감독은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 우승과 2025년 클럽 월드컵 우승으로 첼시를 세계 정점에 세웠다. 하지만 첼시는 가차 없었다. 마레스카 감독을 성적 부진으로 내쳤다. 첼시는 최근 리그 7경기에서 1승에 그치며 5위(승점 30)로 내려앉았다. 선두 아스날(승점 45)과는 15점 차.  여기에 마르세카 감독이 "구단 내부에서 나를 지지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고 구단에 불만을 드러냈고, 맨체스터 시티행 루머까지 겹치면서 구단 수뇌부와의 관계는 회복 불가능한 수준으로 악화됐다. 후임 물색에 나선 첼시는 사우스게이트를 눈여겨 보고 있다. 스페인 '피차헤스'는 "사우스게이트가 첼시 이사회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며 "복잡한 내부 사정 속에서도 팀을 안정시키고, 미디어의 압박을 견딜 수 있는 인물로 평가했다"고 전했다.  사우스게이트는 잉글랜드 대표팀을 이끌며 유로 2020과 유로 2024에서 2회 연속 결승에 올랐다. 하지만 각각 이탈리아와 스페인에 패하면서 모두 준우승에 머물렀다. 사우스게이트는 잉글랜드를 이끌며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얻지 못했다. 하지만 스타 플레이어가 즐비한 잉글랜드 드레싱룸을 관리하는 리더십만큼은 검증됐다는 평가다. 물론 선택지는 하나가 아니다. 첼시는 위성구단 스트라스부르를 맡고 있는 리암 로세니어(41) 감독을 영입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다만 첼시는 클럽 월드컵 우승으로 높아진 기대치를 감안할 때, '안정'과 '관리'에 강점이 있는 사우스게이트 카드에 무게가 실린다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6.01.02. 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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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차두리 감독님 매우 기대된다" 화성FC, 검증된 '왼발 크랙' 플라나 영입...공격진 보강 성공

[OSEN=고성환 기자] 화성FC가 전남드래곤즈와 김포FC에서 활약한 코소보 출신 공격수 플라나(24)를 영입하며 공격 옵션을 보강한다. 플라나는 2022시즌 전남 드래곤즈에 합류하며 K리그에 데뷔했다. 두 시즌 동안 66경기 14골 8도움을 기록하며 공격의 한 축을 맡았고, 이후 김포FC (68경기 14골 9도움)로 이적해 꾸준히 존재감을 보여왔다. 플라나의 강점은 측면에서의 돌파와 킥 능력을 바탕으로 공격 전개의 선택지를 넓혀줄 수 있다는 점이다. 빠른 스피드를 앞세운 드리블 돌파로 수비를 흔들고, 감각적인 패스로 득점 기회를 만들어낸다. 특히 왼발 컨트롤과 킥의 완성도가 높아 세트피스 상황에서도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상황에 따라 좌측 윙과 최전방까지 소화 가능한 멀티 공격 자원으로도 운용이 가능해 화성의 공격 전개에 속도와 날카로움을 더한다는 계획이다. 플라나는 “차두리 감독님과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대되며, 팀에 합류하게 되어 설레고 기쁘다. 훌륭한 축구 스타일을 보여주는 팀인 만큼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플라나는 메디컬 테스트 등 입단 절차를 마치고 팀 훈련에 합류해 새 시즌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1.02. 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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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적 3번째 복귀? '스페셜 원' 무리뉴, 마레스카 경질 소식에 "부르면 갈게 첼시"

[OSEN=강필주 기자] 엔초 마레스카(45) 감독 경질 후 첼시를 둘러싼 차기 사령탑 논의가 다시 한 번 조세 무리뉴(62)의 이름을 불러냈다. 영국 '코트오프사이드'는 2일(한국시간) 소셜 미디어(SNS) 매체 '인디카일라 뉴스'를 인용, 무리뉴 감독이 첼시 감독 복귀를 원하고 있으며 바로 부임할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무리뉴 감독이 첼시 감독으로 복귀하고 싶어한다"면서 "요청만 있으면 바로 맡을 준비가 돼 있다. 그는 첼시를 자신의 진정한 사랑으로 여긴다"고 강조했다.  무리뉴 감독은 현재 벤피카(포르투갈)를 이끌고 있다. 하지만 다시 한 번 첼시를 맡게 될 기회가 주어진다면 거절하기 어려운 선택지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이다.  만약 무리뉴 감독이 첼시에 부임한다면 3번째가 된다. 2004년 여름 포르투에서 첼시에 부임한 무리뉴 감독은 두 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 우승 등 6개의 주요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무리뉴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와 결별했던 2013년 여름 다시 첼시 지휘봉을 잡았다. 그리고 2014-2015시즌 리그 우승과 카라바오컵(EFL컵) 우승에 기여했다. 그런 만큼 무리뉴 감독의 첼시 사랑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다만 첼시 수뇌부의 시선은 엇갈리고 있다. 이 매체는 "단 첼시 구단 측은 그렇지 않을 수 있다. 그들은 현대적인 스타일의 감독을 원하고 있다"고 밝혀 무리뉴 감독의 복귀 의지와는 거리가 있다고 설명했다.  첼시 구단은 현대 축구 트렌드에 부합하는 감독을 원하고 있다. 장기적인 스쿼드 구축과 데이터 기반 운영에 어울리는 프로필을 우선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설명했다.  실제 최근 첼시는 젊고 진보적인 감독들을 중심으로 한 기조를 유지해 왔다. 포지션 플레이, 강한 전방 압박, 유소년 자원 활용이 핵심 키워드다.  첼시가 로만 아브라모비치에서 토드 볼리 구단주로 소유권이 변경된 이후 선수 영입 역시 재판매 가치를 지닌 젊은 자원에 초점이 맞춰졌다. 또 점유율 기반 축구가 구단의 방향성으로 자리 잡았다. 무리뉴 감독이 첼시 구단을 상징하는 인물이 맞긴 하지만 현재 첼시가 그리는 미래와는 결이 다르다는 시선도 존재한다. 최근 AS 로마(이탈리아), 페네르바체(튀르키예)에서의 행보가 엇갈린 평가를 받은 점 역시 판단 요소로 거론된다. 그럼에도 이 매체는 "무리뉴라는 이름이 지닌 무게감은 여전하다. 기복 있는 경기력에 지친 팬들, 그리고 터치라인에서의 강력한 통솔력을 그리워하는 이들에게 '스페셜 원'의 귀환은 여전히 매력적인 시나리오"라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6.01.02. 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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