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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팬도 인정한 손흥민 존재감, 3-0 완승 중심에 섰다..."솔직히 너무 잘해서 싫다"

[OSEN=이인환 기자] 감정은 거칠었지만, 결론은 명확했다. 인터 마이애미 팬들은 패배 직후 손흥민을 향해 분노를 쏟아냈다. 그러나 그 문장 안에는 인정이 함께 담겨 있었다. 손흥민은 22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LA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6시즌 MLS 개막전에서 LAFC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88분을 소화했다. 그는 전반 38분 다비드 마르티네스의 선제골을 도왔다. LAFC는 인터 마이애미 CF를 3-0으로 꺾었다. 경기 직후 인터 마이애미 팬 팟캐스트 ‘드라이브 핑크 다이얼로그’는 생방송 리뷰를 진행했다. 진행자는 LAFC의 공격 조합을 먼저 언급했다. 그는 “부앙가와 손흥민을 동시에 상대하는 것은 북중미에서 가장 어려운 과제”라고 말했다. 그는 자팀 수비진의 책임을 전적으로 묻지 않았다. 그는 “우리 수비가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상대의 수준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채팅창에서 부앙가의 활약을 언급하는 댓글이 올라왔다. 진행자는 잠시 말을 멈췄다. 이후 그는 손흥민을 직접 언급했다. 그는 “결국 손흥민 이야기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솔직히 나는 손흥민이 싫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곧 이유를 밝혔다. 그는 “그가 우리를 계속 괴롭혔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발언의 주어와 목적어는 분명했다. 그는 개인적 감정을 표현했지만, 동시에 경기력을 인정했다. 전술적 문제도 지적됐다. 진행자는 “두 센터백이 동시에 라인을 올린 선택은 위험했다”고 말했다. 그는 “상대 공격진의 스피드를 고려하면 더 신중했어야 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손흥민과 부앙가, 마르티네스의 침투 능력을 직접적인 위협으로 지목했다. 손흥민은 이날 단순히 어시스트를 기록한 것이 아니었다. 그는 전방에서 공간을 만들었다. 그는 수비 라인을 흔들었다. 그는 압박을 유도했다. 그의 움직임은 LAFC 공격 전개의 중심이었다. 인터 마이애미는 그를 통제하지 못했다. 리오넬 메시를 보유한 팀의 팬들이 상대 에이스를 먼저 언급했다는 점은 상징적이다. 손흥민의 영향력은 결과와 별개로 명확했다. LAFC는 시즌 첫 공식전에서 완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개막전에서 1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시즌 초반부터 팀 공격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인터 마이애미 팬들의 발언은 과장이 아니었다. 그들은 패배를 인정했다. 그리고 그 인정의 중심에는 손흥민이 있었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2.23. 13:16

"로메로-반더벤 동시 탈출 가능성" 토트넘, '철기둥' 김민재 영입으로 수비 재건 초강수

[OSEN=강필주 기자] 핵심 수비진의 '공중분해' 위기에 직면한 토트넘이 '철기둥' 김민재(30, 바이에른 뮌헨)를 통해 재건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3일(한국시간) 토트넘이 크리스티안 로메로(28)와 미키 반 더(25)을 동시에 잃을 상황에 대비해 대체자 영입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토트넘은 리그 16위(승점 29)라는 저조한 성적표를 받아 든 상태다. 강등권인 18위(승점 25)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격차는 단 4점에 불과한 상태.  토트넘 수뇌부는 새롭게 임시 사령탑으로 선임된 이고르 투도르(48) 감독이 반등을 이끌어내지 못할 경우 주전 선수들의 '대탈출'이 현실화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특히 핵심 센터백 듀오인 로메로와 반 더 벤이 올 여름 팀을 동시에 떠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토트넘은 바이에른 뮌헨의 '철기둥' 김민재를 수혈, 수비진을 전면 재편하겠다는 초강수를 두고 있다. 이미 로메로와 반 더 벤은 유럽 빅클럽들의 집중 타깃이 된 상태다. 로메로는 레알 마드리드에 이어 최근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설이 구체적으로 나돌고 있다. 반 더 벤 역시 리버풀과 레알 마드리드의 표적으로 떠올랐다.  만약 로메로와 반 더 벤이 동시에 떠난다면 토트넘은 영락 없이 수비진이 붕괴될 수 밖에 없다. 세계 최고 수준의 수비수를 보유하고 있던 토트넘에는 충격적인 상황이 될 수 있다.  토트넘은 이 위기를 김민재로 막아내려 노력하고 있다. 이적 전문가 피트 오루크는 팟캐스트 '트랜스퍼 인사이더'를 통해 "토트넘이 김민재를 잠재적 대체자로 주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오루크는 "김민재의 강력한 신체 조건과 기량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성공하기에 충분하다"고 평가하면서 김민재가 최근 뱅상 콤파니 감독 체제의 바이에른 뮌헨에서 출전 기회가 줄어들며 입지가 다소 좁아진 상황이란 점을 강조했다.  관건은 토트넘이 김민재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다른 프리미어리그 구단의 경쟁을 뚫어야 한다는 점이다. 김민재는 이미 첼시 등 다른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이 관심을 표시하고 있는 상태다. 전 캡틴 손흥민(34, LAFC) 라인을 가동해야 할 수도 있다. 무엇보다 토트넘이 유럽 대항전 진출이 불투명해진다면 김민재를 설득하기가 더욱 힘들어질 수밖에 없다. 성적 부진에 이은 핵심 전력 이탈이라는 이중고에 시달리는 토트넘이 김민재를 품에 안을 수 있을지 궁금하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6.02.2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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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이래서 메시랑 유니폼 안 바꿨구나...'쏘니 부탁이야' 전반 18분부터 두 손 모아 예약→결국 꿈 이루고 활짝

[OSEN=고성환 기자] 경기 도중에 미리 예약까지 한 보람이 있었다. 막시밀리아노 팔콘(29, 인터 마이애미)이 손흥민(34, LAFC)의 유니폼을 손에 넣는 데 성공했다. LAFC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로스앤젤레스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6시즌 메이저리그사커(MLS) 개막전에서 인터 마이애미를 3-0으로 격파했다. 이번 경기는 MLS를 넘어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다. 세계 축구 역사에 남을 전설인 리오넬 메시와 아시아 축구의 전설 손흥민이 마침내 격돌하는 무대이기 때문. 둘의 맞대결은 지난해 8월 손흥민이 LAFC에 입단했을 때부터 기대를 모았으나 컨퍼런스가 다른 만큼 이제야 성사됐다. 손흥민과 메시는 나란히 선발 출전했다. 두 선수가 선발 맞대결을 펼친 건 지난 2018년 10월 4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 이후 2699일 만이다. 당시엔 바르셀로나가 메시의 멀티골에 힘입어 토트넘을 4-2로 제압했다. 이번엔 달랐다. 손흥민이 공격 포인트까지 올리며 승자가 됐다. 그는 전반 6분 골키퍼까지 제치고도 슈팅하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지만, 전반 38분 정확한 패스를 찔러넣으며 다비드 마르티네스의 선제골을 도왔다. 리그 1호 도움이었다. 손흥민은 이후로도 LAFC 공격을 이끌며 마이애미 골문을 위협했다. 후반 43분엔 좁은 공간에서 화려한 발재간으로 골키퍼를 무너뜨리며 도움을 하나 더 추가할 뻔하기도 했다. 제 몫을 다한 그는 후반 44분 교체되며 벤치로 물러났다. 최종 스탯은 89분간 슈팅 2회, 키 패스 3회, 경합 승리 1회, 패스 성공률 86%. 반면 메시는 고개를 떨궜다. 그는 슈팅 4회, 키 패스 3회, 드리블 돌파 5회를 기록하며 답답한 흐름을 바꿔보려 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번뜩이는 패스도 있었지만, 결국 메시까지 침묵하면서 마이애미는 무득점에 그쳤다. LAFC의 단단한 수비벽을 깨려다가 오히려 역습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플래시 스코어'는 "손흥민이 '슈퍼스타 맞대결'의 승자가 되며 메시를 압도했다"라며 "LAFC의 강력한 공격 트리오의 선봉장으로 나선 손흥민은 밤새 마이애미 수비진 중앙을 휘저었다. MLS 역사상 두 번째로 많은 관중의 열광적인 환호를 받았다. 반면 메시는 경기 감각이 떨어진 듯 반복해서 공을 뺏겼다"라고 평가했다. 이날 경기의 승자는 손흥민만이 아니었다. 마이애미의 센터백 팔콘도 비록 경기에선 패했지만, 손흥민과 유니폼을 교환하며 목표를 달성했다.  슈퍼스타 손흥민의 유니폼을 챙기기 위해선 미리 예약까지 필요했다. 팔콘은 전반 19분 손흥민에게 다가가더니 간절한 표정으로 유니폼을 갖고 싶다는 제스처를 취했다. 두 손을 모아 부탁하기까지 했다. 이를 본 손흥민은 알겠다고 손짓했고, 원하던 답을 들은 팔콘은 엄지손가락을 들어 올리며 '따봉'을 날렸다. 중계 카메라에 포착된 해당 장면은 미국에서도 화제를 모았다. '폭스 사커'는 영상을 공유하며 "팔콘은 경기 후 손흥민과 유니폼 교환을 일찌감치 확정해야 했다"라며 땀 흘리며 웃는 이모지를 덧붙였다.  팔콘의 부지런함은 보상을 받았다. 손흥민이 종료 직전 교체되면서 피치 위에서 유니폼을 바꾸진 못했다. 그러나 팔콘이 라커룸 부근에서 기다렸고, 손흥민의 그에게 유니폼을 벗어 건넸다. 소원을 성취한 팔콘은 밝게 웃으며 손흥민을 껴안았다. 한편 메시의 유니폼은 드니 부앙가가 챙겼다. 종료 휘슬이 울린 직후 부앙가가 메시에게 다가가 악수했고, 유니폼 교환을 요청했다. 메시도 흔쾌히 유니폼을 벗어 바꿨다. 부앙가가 빠르게 메시 유니폼을 챙긴 이유는 아들 사랑이었다. 그는 "아들이 부탁해서 메시 유니폼을 받았다. 아들이 워낙 갖고 싶어 했다. 메시와 함께 뛴 소감은 좋았다"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폭스 사커 소셜 미디어.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2.23. 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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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시즌 결장엔 이유 있었다!' 손흥민 관리 플랜, 결과 완벽-메시 이긴 손흥민, 풀타임은 필요 없었다

[OSEN=우충원 기자] 손흥민(LAFC)이 두 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지 않은 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었다. 단순한 교체가 아니라, 철저하게 계산된 관리였다. LAFC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LA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6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개막전에서 인터 마이애미를 3-0으로 완파했다. 개막전이라는 이름보다 손흥민과 리오넬 메시의 맞대결로 더 큰 주목을 받은 경기였다. 두 선수가 공식전에서 다시 만난 것은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이후 8년 만이다. 당시에는 토트넘 훗스퍼의 손흥민과 바르셀로나의 메시가 맞섰고, 메시가 1승 1무로 우위를 점했다. 긴 시간이 흐른 뒤 재개된 대결의 승자는 손흥민이었다. 균형은 LAFC가 먼저 깼다. 전반 38분 인터 마이애미의 후방 빌드업 과정에서 데 파울의 패스가 끊겼고, 이를 가로챈 에우스타키오가 곧장 손흥민에게 연결했다. 손흥민은 수비를 등진 상태에서 방향을 바꾸며 전방 공간을 읽었고, 침투 타이밍에 맞춰 날카로운 패스를 찔러 넣었다. 이를 받은 마르티네스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완성했다. 추가골 장면 역시 손흥민의 움직임에서 출발했다. 후반 28분 후방에서 패스를 내준 뒤 곧바로 전진한 손흥민이 수비 라인을 흔들었고, 틸만의 전진 패스를 받은 부앙가가 골키퍼와의 일대일 상황을 놓치지 않았다. 손흥민의 위치 선정과 움직임이 수비 간격을 무너뜨린 결과였다. 경기 막판에는 쐐기골까지 터졌다. 후반 추가시간 왼쪽 측면을 돌파한 부앙가가 올린 크로스를 교체 투입된 오르다스가 밀어 넣으며 스코어는 3-0이 됐다. LAFC는 내용과 결과 모두에서 인터 마이애미를 압도했다. 그런데 경기 종료 직전 손흥민의 표정이 잠시 굳어지는 장면이 포착됐다. 후반 43분 이미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마르크 도스 산토스 감독은 손흥민을 벤치로 불러들이고 오르다스를 투입했다. 풀타임이 아니라는 점에 손흥민은 다소 아쉬운 표정을 숨기지 않았다. 그러나 이는 우발적인 선택이 아니었다. 경기 후 도스 산토스 감독은 손흥민의 출전 시간 조절에 대해 분명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손흥민은 부상 여파로 프리시즌을 완벽하게 소화하지 못했다”며 “이제 막 돌아온 만큼 컨디션을 단계적으로 끌어올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럼에도 최근 두 경기에서 보여준 노력과 영향력은 최고 수준이었다”며 “우리는 손흥민이 라인 사이 공간으로 자유롭게 들어오도록 활용하고 있다. 그가 그 위치에 서면 센터백이 끌려 나오고, 다른 선수들이 공략할 수 있는 공간이 생긴다. 손흥민은 침투와 공간 활용 모두 뛰어난 선수”라고 강조했다. 손흥민은 프리시즌 동안 LAFC가 치른 5경기에 단 1분도 출전하지 않았다. 단순한 휴식이라 보기에는 이례적이었다. 부앙가 등 주전급 선수들이 부분적으로 출전 시간을 나눠 가진 것과 대비됐다. 당시 구단은 “손흥민은 2026년을 매우 바쁜 일정으로 시작하게 된다. MLS 정규 시즌과 여러 대회를 병행하고, FIFA 월드컵에서는 대한민국 대표팀 주장으로 나설 예정”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부상 관리 속에 조심스럽게 시즌을 준비한 선택은 결과로 증명되고 있다. 손흥민은 레알 에스파냐와의 CONCACAF 챔피언스컵 경기에서 1골 3도움을 기록했고, 메시와의 맞대결에서도 결승골 어시스트를 올리며 3-0 완승을 이끌었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2.23. 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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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부터 발끝까지…최전방 킬러 경쟁

올겨울 나란히 소속팀을 옮긴 축구대표팀 최전방 스트라이커 후보 오현규(25·베식타시)와 오세훈(27·시미즈 S펄스)이 나란히 득점포를 터뜨리며 북중미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무력 시위를 펼쳤다. 튀르키예 쉬페르리그로 이적한 오현규는 3경기 연속 득점포를 터뜨렸다. 23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튀프라쉬 스타디움에서 열린 괴즈테페와의 2025~26시즌 23라운드 홈경기에서 소속팀 베식타시가 3-0으로 앞선 후반 29분 쐐기골을 터뜨려 4-0 완승에 쐐기를 박았다. 팀 동료 바츨라프 체르니의 패스를 받은 뒤 상대 페널티박스 오른쪽 모서리 안쪽에서 오른발로 강하게 때렸다. 발끝을 떠난 볼은 시속 122㎞로 빨랫줄처럼 뻗어나가 키퍼의 손끝이 닿지 않는 골대 왼쪽 상단 구석에 정확히 꽂혔다. 유럽 겨울 이적시장에서 헹크(벨기에)를 떠나 베식타시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오현규의 3경기 연속 골. 새로 합류한 선수가 3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한 건 1903년 창단한 베식타시의 123년 역사를 통틀어 처음 있는 일이다. 득점 직후 오현규는 자신감 넘치는 표정으로 손가락을 펴 하나, 둘, 셋을 차례로 세는 세리머니로 3경기 연속 골을 자축했다. 대표팀 최전방 경쟁자 오세훈도 쾌조의 골 감각을 과시했다. 지난 21일 일본 시즈오카에서 열린 비셀 고베와의 J1리그 3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10분 결승골을 터뜨려 소속팀 시미즈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팀 동료 가즈키 고주카가 얻어낸 페널티킥 찬스에 키커로 나서 상대 골대 왼쪽 하단에 정확히 차넣었다.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5개월 단기 임대 조건으로 마치다 젤비아에서 시미즈로 건너온 오세훈이 3경기 만에 터뜨린 마수걸이 득점포다. 포지션은 같지만 두 선수의 득점 방정식은 서로 다르다. 오현규는 상대 위험지역을 상하좌우로 폭넓게 누비며 찬스를 만들어낸다. 빈 공간을 파고들어 슈팅 기회를 창출하는 스타일이다. 오세훈은 최전방 한가운데서 버티는 포스트 플레이가 강점이다. 지난 2024시즌 전 소속팀 마치다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공중볼 경합 253개를 기록해 J리그 전체 1위에 올랐다. 지난해에도 177개로 3위였다. 올 시즌 역시 3경기를 치른 현재 18회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J리그에서 ‘공중전의 왕자’로 통하는 이유다. 축구대표팀에서 두 선수가 경쟁하는 원톱 스트라이커는 아직 붙박이 주전이 정해지지 않은 포지션이다. 지난해 A매치 평가전에서 여러 선수들이 번갈아 출전 기회를 얻었지만 누구도 ‘합격’ 도장을 받지 못했다. 윙 포워드가 주 포지션인 손흥민(LAFC)이 A매치에서 최전방으로 활동 무대를 옮겨 뛰는 상황이 종종 발생하는 이유다. 또 다른 원톱 경쟁자 조규성(미트윌란)이 23일 리그 경기 도중 무릎을 다쳐 후반 교체 출전 후 16분 만에 그라운드를 떠나는 돌발 악재까지 겹치면서 당분간 ‘오 형제’의 존재감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조규성은 4년 전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서 원정 16강행을 이끌며 주목받았지만 이후 장기 부상에 시달렸다. 2024년 5월 무릎 수술을 받은 직후 발생한 합병증으로 무려 15개월간 그라운드를 밟지 못하다 지난해 가까스로 복귀했다. 축구대표팀은 다음 달 28일 영국 런던 인근에서 코트디부아르(아프리카), 4월 1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오스트리아(유럽)를 상대로 A매치 원정 평가전을 치른다. 각각 월드컵 본선 A조에서 맞붙을 남아프리카공화국(3차전), 유럽 플레이오프 D조 승자(1차전·미정)와의 맞대결에 대비하는 매치업이다. 월드컵 최종 엔트리 확정을 앞두고 실질적인 마지막 테스트 기회인 만큼 오현규와 오세훈이 저마다의 장점을 살려 준수한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홍명보 감독에게 행복한 고민을 안겨줄 수 있다. 송지훈([email protected])

2026.02.23. 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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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15만 퀴라소 본선행 기적에도 "가족이 더 중요해".. 韓 첫 원정 승리 이끈 아드보카트, 돌연 사임

[OSEN=강필주 기자] 퀴라소를 월드컵 본선으로 이끌었던 딕 아드보카트(79) 감독이 돌연 지휘봉을 놓았다. 퀴라소축구협회(FFK)는 23일(한국시간) 공식 발표를 통해 아드보카트 감독이 즉시 사령탑에서 물러나며 같은 네덜란드 출신인 프레드 뤼턴(64) 감독이 후임 사령탑이 올랐다고 발표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최근 퀴라소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으로 이끄는 기적으로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아드보카트 감독은 자신의 딸이 건강 문제에 직면하자 용퇴를 결정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나는 항상 가족이 축구보다 먼저라고 말해왔다. 때문에 이는 자연스러운 결정이다. 하지만 나는 퀴라소와 그 국민들, 그리고 동료들을 매우 그리워할 것"이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또 그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나라를 월드컵에 진출시키는 것을 내 경력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로 여긴다"면서 "우리를 믿어준 선수들, 스태프, 이사진이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실제 아드보카트 감독은 인구 약 15만 명의 작은 섬나라인 퀴라소를 이끌고 북중미 최종예선을 통과, 역사상 첫 월드컵 출전권을 따낸 바 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지난 2006년 독일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토고와의 경기에서 2-1로 이기면서 한국에 월드컵 첫 승리를 안기기도 했다. 당시 한국은 0-1로 뒤지다 이천수의 동점골과 안정환의 역전골이 터졌다. 퀴라소는 본선에서 독일, 코트디부아르, 에콰도르와 함께 E조에 속해 있다. 퀴라소는 대회를 불과 3개월여를 앞둔 시점에 수장을 잃게 됐다.  길버트 마르티나 FFK 회장은 "그의 결정은 존중받아 마땅하다. 아드보카트는 우리 대표팀과 함께 역사를 썼으며, 퀴라소는 항상 그에게 감사할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후임 뤼턴 감독은 과거 PSV 아인트호번, 페예노르트, 샬케 04 등을 이끌었던 베테랑이다. 뤼턴 감독은 "아드보카드와 그의 가족에게 힘든 시기이며 그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아드보카트는 세계 축구의 아이콘이며 그의 일을 이어받게 되어 영광"이라며 "아드보카트 감독과 긴밀히 소통하며 같은 길을 걸어갈 것"이라고 취임 소감을 더했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6.02.23. 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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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심판실 난입’ 사실무근…MLS “규정 위반 없었다” 공식 확인

[OSEN=이인환 기자]  리오넬 메시의 ‘심판실 난입’ 의혹은 해프닝으로 정리됐다.  LAFC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6시즌 MLS 개막전에서 인터 마이애미 CF를 3-0으로 완파했다. 무려 7만 5673명이 경기장을 찾았다. MLS 역사에서도 손꼽힐 흥행 카드였다. 표면은 LAFC와 인터 마이애미의 맞대결이었지만, 실질적인 구도는 손흥민과 메시의 상징 대결이었다. 경기 흐름은 전반 38분 갈렸다.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이 오른쪽 측면 공간을 절묘하게 파고들던 다비드 마르티네스를 향해 날카로운 스루패스를 찔렀다. 수비 라인을 무너뜨린 한 번의 선택. 마르티네스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0-0 균형을 깼다. LAFC는 이후에도 라인을 내리지 않았다. 압박 강도와 전환 속도에서 인터 마이애미를 앞섰다. 후반에도 주도권은 바뀌지 않았다. 후반 28분 드니 부앙가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 4분, 나탄 오르다스가 세 번째 골을 기록했다. 반면 인터 마이애미는 고전했다. 중원에서의 연결이 끊겼고, 측면 전개는 번번이 차단됐다. 최전방에 루이스 수아레스까지 투입해 화력을 보강했지만, LAFC의 조직적인 수비 블록을 뚫지 못했다. 메시 역시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지 못한 채 고개를 숙였다. 문제의 장면은 경기 종료 직후 나왔다. 멕시코 매체 ‘신테시스 데포르테스’ 소속 지오반니 게레로 기자가 공개한 영상에서 메시가 특정 통로 쪽으로 향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 과정에서 수아레스가 제지하는 듯한 제스처가 보였다. 일부에서는 “판정에 불만을 품고 심판 라커룸으로 향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패배 직후라는 맥락까지 더해지며 의혹은 빠르게 확산됐다. 그러나 사실관계는 달랐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래틱은 MLS 대변인 발언을 인용해 “영상 속 문은 심판 라커룸으로 향하는 출입구가 아니며, 메시가 출입 금지 구역에 들어가지 않았다. 리그 규정 위반 사항은 없다”고 보도했다. 즉, ‘난입’이라는 표현 자체가 과장에 가까웠다는 의미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2.23. 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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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조잔디의 저주? 또 무릎 잡은 조규성…월드컵 앞두고 대표팀 ‘초비상’

[OSEN=이인환 기자] 또 무릎이다. 조규성(28·미트윌란)이 또 부상으로 쓰러졌다. 덴마크 FC 미트윌란에서 뛰는 조규성은 23일(한국시간) 실케보르 JYSK 파크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수페르리가 21라운드 원정 경기 도중 무릎을 다쳤다. 상대는 실케보르 IF. 팀은 4-0 대승을 거뒀지만 결과보다 조규성의 부상이 더 크게 남았다. 벤치에서 출발한 조규성은 1-0으로 앞선 채 맞이한 후반 시작과 동시에 투입됐다. 미드필더 발데마르 안드레아센이 빠지면서 전방에 배치됐다. 그러나 투입 16분 만에 다시 벤치로 향했다. 수비수 페드루 간차스와 경합 이후 무릎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미카엘 우레와 교체됐다. 버티려 했지만 더는 뛸 수 없었다. 한편 같은 날 이한범은 실케보르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무실점 승리에 기여했다.  마이크 툴버그 감독은 현지 매체 ‘볼드’와 인터뷰에서 “정확한 원인은 아직 알 수 없다. 다만 조규성은 과거 무릎 부상 이후 인조 잔디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향이 있다. 충격을 받아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경기가 열린 JYSK 파크는 인조 잔디 구장이다. 감독은 “단순 타박상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인 부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기시감이 짙다. 조규성은 2022 카타르 월드컵 가나전 멀티골로 대표팀 주전 스트라이커로 도약했다. 그러나 2024년 5월 시즌 종료 직후 무릎 수술을 받았다. ‘간단한 수술’로 알려졌지만, 합병증이 겹치며 2024-2025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15개월 공백 끝에 지난해 8월 복귀했고, 빠르게 폼을 끌어올렸다. 1년 8개월 만에 태극마크를 되찾았고, 11월 볼리비아전에서 득점까지 터뜨렸다. 완벽한 부활 선언이었다. 그 흐름이 다시 흔들린다.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이 넉 달도 남지 않았다. 당장 다음 달 유럽 원정 2연전, 코트디부아르·오스트리아와의 평가전이 기다린다. 대표팀 공격 축의 컨디션은 곧 전술의 안정성이다. 단순 타박상과 재발은 무게가 다르다. 조규성의 상태에 따라 대표팀 플랜B 가동 여부도 달라진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2.23. 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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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맨유와 천생연분이라고 생각했어" GK 전설, 튀르키예로 쫓겨난 오나나 오판

[OSEN=강필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전설' 에드윈 반 데르 사르(56)가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30, 트라브존스포르)를 두고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반 데르 사르는 23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 벳'을 통해 아약스 시절부터 지켜봤던 오나나에 대해 "오나나와 3~4년 동안 함께 일했다"면서 "그는 엄청난 반사신경과 발밑 기술을 가진 선수다. 맨유와 오나나는 '천생연분'이 될 것이라 확신했었다"고 돌아봤다.  오나나는 지난 2023년 4700만 파운드(약 916억 원)의 이적료로 인터 밀란에서 맨유에 입성했다. 하지만 오나나는 에릭 텐 하흐와 후벵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잇따른 실책을 범하며 신뢰를 잃었다. 결국 오나나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트라브존스포르로 임대를 떠났다. 임대라곤 하지만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돼 사실상 맨유 커리어는 끝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면서 반 데르 사르는 "맨유는 지난 6~7년 동안 안정감이 없었다. 수비 라인, 미드필더, 코칭스태프가 계속 바뀌었다"면서 "이런 환경에서는 골키퍼뿐만 아니라 윙어나 미드필더 등 어떤 신입 선수도 기대치에 도달하기 어렵다"고 꼬집었다. 오나나의 부진이 개인의 역량 부족보다는 맨유 구단 전체의 혼란에서 기인했다는 것이 반 데르 사르의 진단이다. 팀 분위기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반면 반 데르 사르는 오나나의 후임자 센느 라먼스(24)에 대해서는 "프리미어리그의 거친 신체 조건에 잘 적응한 것 같다. 자신감 있게 볼을 처리하고 필요한 순간에 선방을 해낸다"며 "맨유에서 오랫동안 활약할 수 있는 좋은 패키지를 갖췄다"고 평가했다. 벨기에 출신 라먼스는 오나나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급하게 영입됐다. 로얄 앤트워프(벨기에)에서 1800만 파운드(약 351억 원)의 저렴한 이적료로 맨유 유니폼을 입었지만 기대 이상이다. 이적 후 21경기에 모두 나서 주전 자리를 굳혔다. 현재 맨유는 리그 6위(승점 42)를 기록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노리고 있다. 재능을 인정 받았던 오나나가 맨유에서 실패한 대신 예상 밖의 라먼스가 맨유의 암흑기를 끝낼 수 있는 안정감을 갖췄다는 평가는 아이러니하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6.02.23. 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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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경기 연속골+구단 최초 기록… 오현규, 베식타스 완벽 적응 완료

[OSEN=이인환 기자] 또 넣었다. 그리고 또 기록을 썼다. 오현규의 시간은 멈출 기미가 없다. 베식타스는 23일(한국시간) 튀프라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쉬페르리그 23라운드에서 괴즈테페를 4-0으로 완파했다. 승점 3점을 더하며 리그 4위로 도약했다. 상승 곡선의 중심에는 오현규가 있다. 선발 출전한 오현규는 후반 29분 팀의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2-0으로 앞선 상황, 바츨라프 체르니의 패스를 받은 그는 지체 없이 오른발을 휘둘렀다. 강하고 낮게 깔린 슈팅은 그대로 골문을 갈랐다. 승부에 쐐기를 박는 장면이었다. 의미는 더 컸다. 오현규는 베식타스 이적 후 첫 세 경기에서 모두 득점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구단 역사상 전례 없는 기록. 데뷔전 알란야스포르전 오버헤드킥, 바샥셰히르전 연속골, 그리고 이번 괴즈테페전까지 완벽한 활약을 이어갔다. 이날 경기에서도 내용도 동반됐다. 풋몹 기준 패스 성공률 81%(13/16), 지상 경합 성공 6회, 피파울 6회. 단순한 마무리형 스트라이커가 아니다. 전방에서 버티고, 연결하고, 압박한다. 평점 7.7점이 말해준다. 실제로 이날 오현규는 괴즈테페의 스리백 상대로 끊임 없이 버티면서 동료들에게 기회를 만들어주고 버티다가 자신에게 찾아온 한 번의 기회서 미친 골을 넣은 것이다. 경기 후 오현규는 담담했다. “매 경기 골을 상상했다. 지금 현실이 되고 있다"면서 이어 “항상 마지막 경기라 생각한다”고 했다. 준비와 자신감, 그리고 실행이 돋보이는 장면이었다. 비화도 있었다. 오현규는 “감독님께 조금 더 시간을 달라, 골을 넣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고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그리고 실제로 넣었다. 말이 결과가 됐다. 세르겐 얄츤 감독의 신뢰도 확고하다. “개성 있고, 싸울 줄 아는 선수. 우리가 원한 유형."라면서 오현규에 대해 최고의 찬사를 남겼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2.23. 3:48

토트넘엔 부메랑으로 꽂혔다.. 아스날 전설, 하이재킹한 공격수 두고 "더 많이 기용해" 조언

[OSEN=강필주 기자] 토트넘이 공을 들였던 공격수가 결국 부메랑이 되어 돌아왔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이끄는 아스날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아스날과 '북런던 더비' 원정 경기에서 4-1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 주인공은 에베레치 에제(28)였다. 에제는 전반 32분 선제골을 터뜨린 데 이어 2-1로 앞선 후반 16분에는 3-1로 승부를 굳히는 추가골을 터뜨렸다. 빅토르 요케레스(28)와 함께 나란히 멀티골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지난 시즌까지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뛰었던 에제는 토트넘이 영입하기 위해 오랫동안 관심을 가졌던 공격수였다. 하지만 막판에 숙적 아스날에 하이재킹을 당했다. 팀 유니폼을 입을 뻔한 선수에게 난타를 당해 더욱 뼈아팠다. 아스날은 이 승리로 승점 61을 쌓아 단독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킬 수 있었다. 반면 토트넘은 16위(승점 29)에 그대로 머물며 강등권인 18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승점 25)의 거센 추격을 받게 됐다.  영국 '풋볼365'에 따르면 아스날 전설 프레디 융베리(49)는 스웨덴 '비아플레이'를 통해 "에제는 크리스탈 팰리스 시절부터 척박한 환경에서 무언가를 만들어내야 했던 선수"라고 칭찬했다. 이어 "아스날의 퀄리티와 결합하니 무시무시해졌다"면서 "아르테타 감독은 그를 지금보다 더 많이 기용해야 한다"고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함께 출연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전설 피터 슈마이켈 역시 "에제는 정말 우아한 선수다. 돈을 내고서라도 보고 싶은 플레이를 한다"고 극찬했다. 야프 스탐 또한 "수비수에게 에제는 악몽이다. 기술적 퀄리티는 물론 득점력까지 갖췄다"고 분석했다. 아르테타 아스날 감독 역시 "에제는 그 믿음을 가지고 있었고, 나는 그에 대해 정말 행복하다"며 "그는 정말로 우리가 그에게 원하는 것으로 스스로를 형성하고 적응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6.02.23. 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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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뺐나?” 손흥민 89분 활약에도 교체… LAFC 감독, “부상 관리 차원”

[OSEN=이인환 기자] 이겼지만, 표정은 완전히 풀리지 않았다. 손흥민은 메시를 눌렀고 LAFC는 3-0 완승을 거뒀다. 그러나 종료 직전 교체는 또 한 번의 물음표를 남겼다. LAFC는 22일(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6시즌 MLS 개막전에서 인터 마이애미를 완파했다. 세계가 주목한 손흥민과 리오넬 메시의 맞대결. 2018년 챔피언스리그 이후 2699일 만의 선발 격돌이었다. 이번엔 손흥민이 웃었다. 전반 38분 다비드 마르티네스의 선제골을 도우며 리그 1호 도움을 기록했다. 경기 내내 수비 라인 사이를 파고들며 공격을 주도했다. 89분 동안 슈팅 2회, 키 패스 3회, 패스 성공률 86%. 메시가 슈팅 4회, 드리블 5회를 시도했지만 침묵한 것과 대비됐다. 그런데 후반 44분, 벤치가 움직였다. 손흥민은 교체됐다. 2-0으로 앞선 상황. 풀타임을 채우지 못한 그는 불만을 숨기지 않았다. 팬들도 아쉬워했다. 유니폼 교환 장면을 기대했던 시선도 있었다.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은 경기 후 이유를 밝혔다. 그는 “손흥민은 부상 때문에 완벽한 프리시즌을 보내지 못했다"라면서 관리 차원의 교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손흥민은 프리시즌 5경기에 단 한 번도 출전하지 않았다. 구단은 월드컵 일정 등을 이유로 들었지만, 작은 부상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도스 산토스는 “손흥민이 천천히 컨디션을 끌어올리도록 해야 한다. 하지만 지난 두 경기에서 보여준 노력은 최고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포켓 공간에서 자유롭게 뛰게 하려 한다. 그 위치에서 그는 특별하다. 센터백을 끌어내고 공간을 만든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레알 에스파냐전 1골 3도움, 마이애미전 1도움. 숫자는 이미 답을 말한다. 완벽을 향한 관리 속에서도 영향력은 여전하다. 이제 남은 건 시간과 체력의 균형이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2.23. 2:48

“골 넣을 것 같았다” 말이 현실로 오현규, 또 증명... 베식타스에서 모든 걸 바꾸고 있다

[OSEN=우충원 기자] 베식타스가 홈에서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순위 상승에 성공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또다시 오현규가 있었다. 베식타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 튀프라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23라운드에서 괴즈테페를 4-0으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베식타스는 승점 3점을 추가하며 리그 4위로 올라섰다. 이날 경기에서도 오현규의 이름은 빠지지 않았다. 선발로 출전한 오현규는 후반 29분, 팀의 세 번째 골을 책임지며 연속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베식타스가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바츨라프 체르니의 패스를 받은 오현규는 지체 없이 오른발을 휘둘렀고, 그의 강력한 슈팅은 그대로 괴즈테페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 골은 단순한 추가 득점이 아니었다. 오현규는 이 득점으로 베식타스 이적 이후 치른 첫 세 경기에서 모두 골을 기록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구단 역사상 전례가 없는 기록이다. 오현규의 출발은 강렬했다.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베식타스 유니폼을 입은 그는 데뷔전 알란야스포르전에서 환상적인 오버헤드킥으로 첫 골을 신고했다. 이어 바샥셰히르전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하며 연속골을 기록했고, 괴즈테페전까지 포함해 세 경기 연속 득점이라는 흐름을 완성했다. 경기 내용 역시 인상적이었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풋몹에 따르면 오현규는 득점 외에도 패스 성공률 81%(13/16), 공격 지역 패스 2회, 지상 볼 경합 성공률 55%(6/11), 피파울 6회를 기록했다. 단순히 골만 넣는 스트라이커가 아니라, 전방에서의 버티기와 연계, 압박까지 고루 수행했다는 평가다. 풋몹은 오현규에게 평점 7.7점을 부여했다. 경기 후 오현규는 자신감 넘치는 소감을 전했다. 그는 “베식타스에 오기 전부터 매 경기 골을 넣는 모습을 상상했다. 지금까지 그 상상이 현실이 되고 있다”며 “경기장에 나설 때마다 집에 있는 것처럼 편안함을 느낀다. 이곳 분위기와 나를 받아들여주는 방식이 정말 좋다”고 말했다. 이어 “항상 마지막 경기라고 생각하며 그라운드에 나선다. 그런 마음가짐이 결과로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며 “세 번째 경기에서도 꼭 골을 넣고 싶었다. 잘 준비했고, 결과도 따라왔다”고 덧붙였다. 득점 장면에 대한 비화도 공개했다. 오현규는 “감독님께 가능하다면 조금 더 시간을 달라고, 골을 넣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 이야기가 코칭스태프를 통해 전달됐고, 결국 골을 넣었다”며 웃었다. 사령탑의 신뢰도 확고하다. 베식타스를 이끄는 세르겐 얄츤 감독은 경기 후 “오현규는 매우 개성 있는 선수다. 올바른 태도를 지녔고, 경기장에서 투쟁하고 싸울 줄 안다”며 “우리는 이적시장에서 이런 유형의 선수를 선호한다. 젊고 미래가 있는 선수를 원한다”고 극찬했다. 연속골, 기록 경신, 그리고 감독의 전폭적인 신뢰. 오현규의 베식타스 생활은 이제 막 시작됐을 뿐이지만, 출발만큼은 완벽에 가깝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2.23.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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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으로 심판 배정" KFA, 중장기 변화 꾀한다...'전문성·공정성·투명성' 3대 원칙 및 주요 정책 발표

[OSEN=고성환 기자] 대한축구협회가 23일 오후 서울 광화문 축구회관 인근에서 ‘KFA 오픈 그라운드: 심판 정책 발표’를 진행하고, 심판 운영 투명성 제고를 위한 주요 정책을 발표했다. 협회는 심판 정책의 3대 원칙으로 전문성, 공정성, 투명성을 내세우고 해당 가치들의 제고와 확립을 위해 올 시즌부터 당장 적용할 구체적인 개선안과 함께 향후 중장기 실행 계획을 소개했다. 이번에 발표된 정책은 ▲심판 배정 방식 개선 ▲심판 평가 원칙 보완 ▲심판 역량 강화 ▲대외 소통 확대를 주요 축으로 한다. 협회는 우선, 배정의 주체를 심판위원회에서 사무국(심판운영팀)으로 이관한다. 기존 심판위원회가 최종 확정했던 배정 권한이 1차 전산 배정 이후 사무국 최종 확정 방식으로 개편된다. 오는 28일 개막하는 K리그부터 변경된 배정 방식으로 운영한다.  협회는 향후 전면 자동화 배정을 목표로 향후 AI 기반 배정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며, 올해 당장 프로그램 개발 작업을 착수할 계획이다. 프로리그 배정 시점 또한 기존 경기 3~5일 전에서 2주 전으로 앞당겨 심판이 충분한 준비를 할 수 있도록 한다. 다만, 배정 외부 공개는 기존대로 킥오프 2시간 전을 유지한다. 심판 평가 원칙도 개선한다. 공청회에서 제기된 의견을 반영해 평가협의체에 비심판 출신 인사의 참여를 기존의 1명에서 3명으로 확대한다. 또 그동안 프로연맹 심판담당 직원에 국한했던 참관 자격을 구단 관계자들로까지 확대해 객관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심판 역량 강화와 국제 심판 배출에도 힘쓴다. K리그 매 라운드 종료 후 온라인 피드백 교육을 정례화하고 판정 통일성 강화를 위한 교육 체계를 보완한다. 또한 전임 강사를 충원해 교육의 전문성을 높일 계획이다.  국제기구의 훈련·교육 시스템을 도입해 이동식 VAR(M-VAR) 교육도 확대한다. 협회는 이미 지난 1월 전남 강진에서 개최된 K리그 심판 동계훈련에서 이동식 VAR 교육을 처음으로 도입했다. 또한 심판 입문 연차 위주 승격 시스템을 성과 기반 시스템으로 변경해 국제 심판 패스트 트랙 구조를 확립하고 심판 교육 아카데미 S코스 과정도 전 과정 영어 교육을 의무화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주요 이슈에 대한 먼데이 브리핑을 런칭하고, 정례 설명회를 추진하는 등 대외 소통에도 힘쓸 계획이다. 또한 협회는 프로축구연맹과의 심판 발전을 위한 협력관계 강화와 실질적 개선안 도출을 위해 ‘프로심판발전 정기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심판운영팀도 심판실로 격상해 사무국 기능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이용수 부회장은 “심판과 관련한 외부의 질책과 관심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 내외부 관계자들과의 논의와 고민을 통해 마련된 개선안이 당장 축구팬 눈높이를 모두 만족시킬 수는 없겠지만, 점진적인 발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협회는 이에 앞서 심판과 현장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1·2차 내부 토론회를 진행해 심판 발전을 위한 핵심 과제를 도출했다. 이후 지난 4일 ‘KFA 오픈 그라운드: 심판 발전 공청회’를 열어 다양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이번 정책을 확정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2.23. 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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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발칵 뒤집어졌다!" 오현규 122km/h '미친 골'에 감독도 '충격'..."믿을 수 없다는 표정, 넋 잃고 무릎 꿇었다"

[OSEN=고성환 기자] 1972년생 베테랑 지도자도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세르게이 얄츤 베식타스 감독이 '복덩이' 오현규(25)의 환상적인 골에 무릎을 꿇었다. 튀르키예 '마이넷'은 23일(한국시간) "베식타스의 오현규가 '올해의 골'을 넣었다! 세르겐 얄츤 감독은 믿을 수 없다며 무릎 꿇었다. 신입생 오현규가 믿기 힘든 골로 축구계를 발칵 뒤집어 놨다"라고 보도했다. 베식타스는 같은 날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튀프라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23라운드에서 괴즈테페를 4-0으로 꺾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베식타스(승점 43)는 리그 4위로 올라서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압도적인 승리였다. 괴즈테프(승점 41)는 이번 경기 전까지 4위를 달리고 있던 강팀이지만, 상승세를 탄 베식타스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베식타스는 전반 9분 윌프레드 은디디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고, 전반 36분 아미르 무리요의 추가골로 달아났다. 여기에 후반 13분 주니오르 올라이탄의 쐐기골까지 터지며 3-0을 만들었다. 시원한 대승에 마침표를 찍은 주인공은 바로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29분 오른쪽으로 빠져나간 뒤 박스 안까지 파고들었고,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키퍼를 뚫어냈다. 각도가 거의 없는 상황이었음에도 골망을 가르며 스트라이커의 자질을 입증한 것.  실제로 오현규의 득점 상황 xG(기대 득점) 값은 0.05에 불과했다. 이는 100번 차면 5번 득점으로 연결되는 상황이었다는 뜻이다. 오현규의 결정력이 얼마나 뛰어났는지 알 수 있다. 비결은 바로 괴물 같은 슈팅 속도였다. 그는 터질 듯한 허벅지 근육을 바탕으로 시속 122km에 달하는 슈팅 속도를 만들어냈다. 이는 쉬페르리그 역사상 지난 20년간 가장 빠른 슈팅으로 공식 기록됐다. '메디야 시야흐베야즈'는 "오현규의 골, 쉬페르리그 역사에 남다!"라며 "122km/h는 세계 축구 무대에서도 쉽게 보기 힘든 수치다. 오현규가 단순한 결정력뿐 아니라, 뛰어난 신체 능력까지 갖춘 공격수임을 증명했다. 기술과 폭발적인 파워가 결합된 이 슈팅은 경기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고, 각종 데이터 분석 플랫폼에서도 큰 주목을 받았다"라고 집중 조명했다. 이미 쉬페르리그 올해의 골을 예약했다는 극찬까지 나오고 있다. 마이넷은 "베식타스는 이적생 오현규의 보기 드문 클래식한 골로 황홀경에 빠졌다. 검은색과 흰색의 유니폼을 입은 순간부터 자신의 능력을 입증해 온 한국인 스트라이커는, 그 놀라운 골로 이미 이번 시즌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 중 하나를 장식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매체는 "편파와 중립을 가리지 않고 모두의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든 이 비범한 슈팅은, 팬들에 의해 즉각 '올해의 골'로 선언됐다. 소셜 미디어에서 수없이 공유된 그 황홀한 순간은 베식타스 팬들을 기쁨에 넘치게 했고, 상대팀 팬들에게서도 박수갈채를 받았다"라고 덧붙였다. 오현규의 원더골을 본 얄츤 감독의 리액션도 화제를 모았다. 그는 머리를 감싸 쥐고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고, 그대로 무릎 꿇었다. 말 그대로 충격받은 모습이었다. 마이넷은 "얄츤은 정신을 잃고 무릎을 꿇었다! 경기장 위 선수들만큼이나 벤치의 흥분도 볼 만했다. 그는 오현규의 멋진 슈팅이 골망을 흔드는 순간, 그야말로 넋을 잃고 말았다"라며 "골의 충격과 엄청난 기쁨으로 그 자리에서 무릎을 꿇은 얄츤은 자리에서 일어난 뒤 미친 듯이 코치진들과 기쁨을 나눴다. 믿을 수 없다는 눈빛과 상징적인 세레머니는 온라인에서도 가장 많이 공유됐다"라고 주목했다. 한편 오현규는 이번 득점으로 베식타스 123년사 최초 기록까지 세웠다. 그는 데뷔전부터 환상적인 바이시클킥으로 데뷔골을 뽑아내며 눈도장을 찍었다. 그리고 두 번째 경기였던 바삭셰히르전에서도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3-2 역전승을 이끌었다.  베식타스 합류 11일 만에 두 경기에 출전해 모두 골을 터트린 것. 이는 2005-2006시즌 아이우통 이후 20년 만이었다. 오현규의 화려한 데뷔 활약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그는 괴즈페테전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하며 데뷔 후 3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베식타스 역사상 최초의 선수가 됐다. 득점 후 팬들 앞으로 다가가 손가락 세 개를 펴보인 뒤 베식타스 엠블럼을 두드렸던 오현규. 그는 경기 후 "베식타스에 오기 전부터 매 경기 골을 넣는 모습을 상상했다. 지금까지는 그걸 해내고 있다. 정말 꿈만 같고, 너무나 기쁘다"라며 "사실 매 경기 '마지막 경기'라고 생각하며 경기장에 들어선다. 그런 마음가짐이 득점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얄츤 감독도 오현규를 향해 극찬을 쏟아냈다. 그는 "오현규는 개성이 넘치는 훌륭한 선수다. 인성도 매우 뛰어나며 아주 겸손하다. 끝까지 싸우고, 몸을 아끼지 않는 선수다. 축구선수가 갖춰야 할 모든 자질을 갖춘 선수"라며 "오현규에겐 베식타스가 필요하고, 베식타스엔 그 같은 선수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마이넷, TRT 스포르, 베식타스, 수페르하베르, 파나틱 소셜 미디어.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2.23. 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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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정말 끔찍하게 싫다” 인터 마이애미 팬 발언에 담긴 손흥민의 위력

[OSEN=우충원 기자] 인터 마이애미 팬들의 탄식 속에는 분명한 인정이 섞여 있었다. “손흥민이 정말 끔찍하게 싫다”는 말은 분노라기보다, 막을 수 없었던 상대 에이스를 향한 좌절과 찬사에 가까웠다. 손흥민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LA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6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공식 개막전에서 LA FC의 원톱으로 선발 출전해 88분을 소화했다. 전반 38분 베네수엘라 국가대표 윙어 다비드 마르티네스의 선제골을 도우며 이날 경기의 결승골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경기는 LAFC의 3-0 완승으로 끝났다. 패배 직후 인터 마이애미 팬들의 반응은 즉각적이었다. 인터 마이애미 구단 팬 팟캐스트 ‘드라이브 핑크 다이얼로그’는 생방송 경기 리뷰를 통해 LAFC 공격진을 언급하며 감탄과 자조가 뒤섞인 평가를 쏟아냈다. 특히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의 조합을 두고 “이 대륙 전체에서 가장 상대하기 힘든 공격 듀오”라고 표현했다. 진행자는 먼저 자팀 수비진을 돌아보면서도 일정 부분 정상참작을 요청했다. 그는 “이건 단순히 우리 수비가 못했다는 문제만은 아니다. 우리는 부앙가와 손흥민을 동시에 상대하고 있었다”며 “북중미 전체를 통틀어 이것보다 더 힘든 과제는 없다. 적어도 전반전만큼은 수비진에게 모든 책임을 돌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물론 수비가 더 좋아져야 한다는 점은 분명하다. 다만 상대 공격진의 수준이 워낙 높았다는 점도 인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패배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상대의 클래스부터 인정한 셈이다. 대화가 이어지던 중, 채팅창 반응을 읽으며 보다 직설적인 발언도 나왔다. 한 시청자가 “오늘 부앙가는 환상적이었다”고 언급하자, 진행자는 잠시 말을 고른 뒤 손흥민을 꺼냈다. 그는 “이건 정말 말하고 싶지 않지만… 결국 손흥민 이야기로 갈 수밖에 없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그리고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솔직히 말해, 나는 손흥민이 정말 끔찍하게 싫다. 선수로서 그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발언은 비난과는 거리가 멀었다. 이어진 설명은 오히려 정반대였다. “그만큼 우리를 괴롭혔고, 그만큼 잘했다는 뜻”이라는 뉘앙스였다. 전술적인 후회도 뒤따랐다. 그는 “두 센터백이 동시에 그렇게 라인을 끌어올릴 이유는 전혀 없었다”며 “상대에 부앙가, 마르티네스, 손흥민 같은 유형의 선수들이 있다는 걸 알고도 그런 선택을 했다는 게 이해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교체로 투입된 선수들까지 포함하면, 상대는 언제든 우리 뒷공간을 파고들 수 있는 스피드를 갖고 있었다. 최악의 수비 판단이었다”고 덧붙였다. 결국 결론은 명확했다. 손흥민의 스피드와 침투, 공간 활용 능력은 북중미 무대에서도 ‘공포’로 통한다는 평가다. 세계적인 스타 리오넬 메시를 보유한 팀의 팬들조차 “너무 잘해서 싫다”고 말할 정도라면, 이는 이미 상대 팬들까지 고개를 끄덕이게 만든 존재감이다. 한편 시즌 첫 공식전 두 경기를 연속 승리로 장식한 LAFC는 오는 25일 홈구장 BMO 스타디움에서 온두라스의 레알 에스파냐와 CONCACAF 챔피언스컵 1라운드 2차전을 치른다. 원정 1차전에서 6-1 대승을 거둔 만큼 여유 있는 상황이다. 개막 이후 두 경기에서 1골 4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이 경기에서 세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에 도전한다. 시선은 다시 그의 발끝으로 향한다. 적에게서조차 인정받은 이름, 손흥민의 MLS 시즌이 본격적으로 달아오르고 있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2.22.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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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역사에 남았다" 오현규, 시속 122km 대포알 미쳤다! 감독도 무릎 꿇고 충격..."20년간 가장 빠른 슈팅"

[OSEN=고성환 기자] '대한민국 국가대표 공격수' 오현규(25)가 베식타스를 넘어 튀르키예 축구 역사에도 이름을 남겼다. 튀르키예 '메디야 시야흐베야즈'는 23일(한국시간) "오현규의 골, 쉬페르리그 역사에 남다! 베식타스에서 활약 중인 그가 터뜨린 골 장면에서 공의 속도가 시속 122km로 측정됐다. 이는 최근 20년간 가장 빠른 슈팅으로 공식 기록됐다"라고 보도했다. 베식타스는 같은 날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튀프라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23라운드에서 괴즈테페를 4-0으로 꺾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베식타스(승점 43)는 리그 4위로 올라서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압도적인 승리였다. 괴즈테프(승점 41)는 이번 경기 전까지 4위를 달리고 있던 강팀이지만, 상승세를 탄 베식타스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베식타스는 전반 9분 윌프레드 은디디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고, 전반 36분 아미르 무리요의 추가골로 달아났다. 여기에 후반 13분 주니오르 올라이탄의 쐐기골까지 터지며 3-0을 만들었다. 시원한 대승에 마침표를 찍은 주인공은 바로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29분 오른쪽으로 빠져나간 뒤 박스 안까지 파고들었고,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키퍼를 뚫어냈다. 각도가 거의 없는 상황이었음에도 골망을 가르며 스트라이커의 자질을 입증한 것. 실제로 오현규의 득점 상황 xG(기대 득점) 값은 0.05에 불과했다. 100번 차면 5번 득점으로 연결되는 상황이었다는 뜻이다. 오현규의 결정력이 얼마나 뛰어났는지 보여주는 대목이다.  그 비결은 바로 골키퍼가 반응할 수 없는 엄청난 속도였다. 오현규는 터질 듯한 허벅지 근육을 바탕으로 122km/h에 달하는 슈팅 속도를 만들어냈다. 메디야 시야흐베야즈는 "이는 세계 축구 무대에서도 쉽게 보기 힘든 수치다. 오현규가 단순한 결정력뿐 아니라, 뛰어난 신체 능력까지 갖춘 공격수임을 증명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매체는 "기술과 폭발적인 파워가 결합된 이 슈팅은 경기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고, 각종 데이터 분석 플랫폼에서도 큰 주목을 받았다. 오현규의 이번 기록은 현대 축구가 요구하는 피지컬 수준을 다시 한 번 보여준 장면"이라며 "팬들은 이 '레코드 슛' 장면을 SNS에서 빠르게 공유하며, 시즌 최고의 명장면 중 하나로 만들었다"라고 덧붙였다. 현장도 열광의 도가니였다. 빨랫줄 원더골을 터트린 오현규는 팬들 앞으로 다가가 손가락 세 개를 펴보인 뒤 베식타스 엠블럼을 두드렸다. 관중석에선 "오! 오! 오!"라는 외침이 울려퍼졌다. 태극기를 들고 온 튀르키예 팬들도 눈에 띄었다. 세르겐 얄츤 감독의 리액션도 화제를 모았다. 그는 머리를 감싸 쥐고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고, 그대로 무릎 꿇었다. 튀르키예 '하베를레르'는 "오현규의 골로 '충격과 환희'에 휩싸였다. 얄츤 감독은 큰 충격과 기쁨을 동시에 드러냈고, 이내 무릎을 꿇은 채 선수들과 함께 환호하는 모습이 잡혔다. 그날 밤, 경기를 가장 강렬하게 각인시킨 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얄츤 감독은 경기 후에도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비인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오현규는 개성이 넘치는 훌륭한 선수다. 인성도 매우 뛰어나며 아주 겸손하다. 끝까지 싸우고, 몸을 아끼지 않는 선수다. 축구선수가 갖춰야 할 모든 자질을 갖춘 선수"라며 "오현규에겐 베식타스가 필요하고, 베식타스엔 그 같은 선수가 필요하다"라고 외쳤다. 한편 오현규는 이번 득점으로 베식타스 123년사 최초 기록까지 세웠다. 그는 데뷔전부터 환상적인 바이시클킥으로 데뷔골을 뽑아내며 눈도장을 찍었다. 그리고 두 번째 경기였던 바삭셰히르전에서도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3-2 역전승을 이끌었다.  베식타스 합류 11일 만에 두 경기에 출전해 모두 골을 터트린 것. 이는 2005-2006시즌 아이우통 이후 20년 만이었다. 오현규의 화려한 데뷔 활약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그는 괴즈페테전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하며 데뷔 후 3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베식타스 역사상 최초의 선수가 됐다. 경기 후 오현규는 꿈이 현실로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베식타스에 오기 전부터 매 경기 골을 넣는 모습을 상상했다. 지금까지는 그걸 해내고 있다. 정말 꿈만 같고, 너무나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현규는 "경기장에 들어서면 마치 집에 있는 것 같고, 한국에 있는 것 같기도 하다. 이곳의 분위기와 팬들의 따뜻한 환영 덕분에 정말 편하고, 기분이 좋다"라며 "사실 매 경기 '마지막 경기'라고 생각하며 경기장에 들어선다. 그런 마음가짐이 득점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TRT 스포르, 베식타스, 수페르하베르, 비인 스포츠 소셜 미디어.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2.22.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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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최고 강도질, 15분 뛴 공격수가 살라+각포보다 낫다" 리버풀 승리에도 전설의 혹평

[OSEN=강필주 기자] 리버풀 전설 제이미 캐러거(48)가 친정팀의 승리에도 불구하고 독설을 쏟아냈다. 리버풀은 22일(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의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5-202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노팅엄과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터진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28)의 극적인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힘겹게 승리했다. 리버풀은 후반 추가시간 도미니크 소보슬라이의 크로스를 버질 반 다이크가 떨어뜨려 주자 맥 알리스터가 밀어 넣으며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리버풀은 승점 3을 챙기면서 2연승을 기록, 6위(승점 45) 자리를 고수했다. 하지만 경기 내용 면에서는 17위(승점 27)로 강등권에 접해 있는 노팅엄에 밀리는 모습이었다.  영국 '풋볼365'는 23일 캐러거가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리버풀의 경기력을 강하게 질타했다고 전했다. 리버풀은 전반 내내 유효 슈팅을 날리지 못했다. 기대득점(xG)도 0.06이라는 처참한 수치를 기록하며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줬다. 캐러거는 전반전이 끝난 후 "리버풀이 이번 시즌 보여준 최악의 전반전 중 하나였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보여준 '호러쇼' 중에서도 단연 최상단에 놓일 수준"이라고 혹평하며 아르네 슬롯 감독이 하프타임에 교체 카드를 쓰지 않은 것에 놀라움을 표했다. 이날 리버풀은 경기 직전 플로리안 비르츠가 웜업 도중 예상치 않은 부상으로 이탈하는 불상사를 맞이했다. 결국 커티스 존스(25)를 급히 투입해야 하는 악재를 겪었다. 캐러거의 화살은 팀의 상징인 모하메드 살라(34)를 향했다. 살라는 이날 부진 끝에 후반 32분 교체 아웃됐다. 하지만 살라의 행동이 팬들의 공분을 샀다. 살라는 교체 사인이 뜨자 고개를 가로저었나 하면 벤치에 앉아서는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캐러거는 "이번 경기는 내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본 가장 큰 '강도질' 중 하나"라며 "교체 들어온 리오 은구모하(18)가 15분 동안 보여준 것이 살라와 코디 각포가 경기 내내 한 것보다 많았다"고 꼬집었다. 실제 살라는 슈팅 없이 기회 창출 1회, 상대 박스안 터치 2회, 상대 공격 진영 패스 1회, 크로스 정확도 0(0/4)이었다. 각포는 슈팅을 한차례 날렸으나 터치 31, 상대 박스안 터치 1회, 상대 공격 진영 패스 2회에 머물렀다.  은구모하는 추가시간까지 기회 창출 1회, 터치 11회, 상대 박스 1회, 드리블 2차례 성공(3차례 시도) 상대 진영 패스 1회, 크로스 정확도 1(1/1)를 기록했다.  캐러거는 "존스는 항상 공을 너무 오래 끈다. 더 날카로워져야 한다. 그것이 그의 커리어 내내 발목을 잡는 문제"라고 지적, 선발 기회를 잡았던 커티스 존스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다. 이 승리로 리버풀은 승점 3점을 추가해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승점 차 없는 순위 싸움을 이어가며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경쟁(2026년 2월 23일 현재)을 지속하게 됐다. 캐러거는 "은구모하는 15분 동안 살라와 각포가 그 전에 보여준 것보다 더 많은 것을 했다. 그는 경기를 바꿨고, 선발로 나서야 한다"면서 "프리미어리그에서 막판 결승골을 넣는 데 있어 리버풀보다 더 뛰어난 팀은 없다. 그리고 오늘도 그랬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6.02.22.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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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이 감독 완전히 무시했다" 토트넘 진짜 막장이네...충격 영상 공개! '프랭크 패싱' VDV, 투도르 지시도 못 들은 척

[OSEN=고성환 기자] 감독이 데뷔전부터 무시당했다. 미키 반 더 벤(25, 토트넘 홋스퍼)이 이고르 투도르 임시 감독의 지시를 무시하는 듯한 장면이 포착돼 논란이다. 영국 '커트 오프사이드'는 23일(한국시간) "관중석에서 촬영된 충격적인 영상이 공개됐다. 반 더 벤이 1-4로 아스날에 패배한 경기 도중 투도르 감독의 지시를 '완전히 무시'하는 모습이 담겼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원정 경기 아스날과 '북런던 더비'에서 1-4로 대패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리그 9경기 무승의 늪(4무 5패)에 빠지며 최악의 부진을 이어갔다. 7승 8무 12패, 승점 29로 순위는 16위. 17위 노팅엄(승점 27), 18위 웨스트햄(승점 25)과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을 경질하고 투도르 감독을 임시로 데려오는 결단을 내렸지만, 소용없었다. 결과뿐만 아니라 내용도 낙제점이었다. 토트넘은 경기 내내 아스날에 압도당했고, 전반 32분 에베레치 에제에게 선제골을 얻어맞았다. 곧바로 랑달 콜로 무아니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추긴 했으나 딱 거기까지였다. 토트넘은 후반 시작 2분 만에 빅토르 요케레스에게 추가골을 허용했다. 잠시 후 콜로 무아니가 다시 골망을 흔들었으나 반칙이 선언되면서 득점 인정되지 않았다. 이후 토트넘은 에제와 요케레스에게 한 골씩 더 헌납하며 와르르 무너졌다. 더비전 패배뿐만 아니라 주장 완장을 차고 뛴 반 더 벤의 태도 문제도 불거졌다. 투도르 감독은 계속해서 수비진을 향해 라인을 끌어 올리라고 외쳤지만, 반 더 벤은 이를 본 뒤에도 그냥 고개만 돌려버렸다. 투도르 감독은 자시의 지시가 통하지 않자 두 팔을 들어 올리고 몸을 뒤로 젖히며 좌절감을 표출했다. 커트 오프사이드는 "투도르는 다급하게 손짓하며 반 더 벤에게 간격을 좁히기 위해 라인을 올리라고 여러 차례 요구했다. 하지만 점점 격앙되는 감독의 외침에도 불구하고, 반 더 벤은 눈에 띄게 이를 따르지 않았다. 그는 낮은 위치를 고수하며 움직이지 않았다. 이 영상이 퍼지자 토트넘 팬들 사이에서는 분노가 확산됐다. 많은 팬들이 센터백의 태도를 강하게 비판했다"라고 전했다. 사실상 감독 지시를 고의로 무시한 상황. 특히 반 더 벤은 이미 한 차례 프랭크 감독을 '패싱'한 전력이 있기에 더욱 비판받고 있다. 그는 지난해 11월 첼시전에서 패한 뒤 홈 팬들 앞에서 인사하라는 프랭크 감독의 말을 듣지 않고, 그냥 경기장을 빠져나가버려 논란을 빚었다. 커트 오프사이드는 "우려스러운 건 판 더 펜이 감독을 무시한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이다. 그는 시즌 초에도 패배 후 프랭크가 말을 건네려 하자 이를 완전히 무시한 채 지나치는 장면이 포착된 바 있다. 이 같은 행동이 반복되면서 반 더 벤이 팀의 부진한에 대한 불만을 감독에 대한 존중 부족으로 표출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라고 짚었다. 이미 토트넘에서 마음이 떴다는 관측까지 등장했다. 안 그래도 반 더 벤은 리버풀 이적설이 돌고 있기 때문. 매체는 "반 더 벤의 미래도 점점 불투명해지고 있다. 입단 이후 몇 안 되는 '희망'으로 평가받아 온 그였지만, 최근 행동은 올여름 이적설에 더욱 불을 지폈다"라며 "반 더 벤의 이적 가능성은 점점 현실적인 시나리오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투도르 감독은 경기 후 직설적인 발언을 쏟아냈다. 반 더 벤뿐만 아니라 다른 수비수들도 그의 요구와 달리 높이 전진하지 않았기 때문. 투도르 감독은 "너무 많은 선수들이 문제를 드러냈다. 그게 오늘 결과다. 과거에 형성된 나쁜 습관이 너무 많다"라며 "선수들은 원했다. 열정을 보였고 뛰려고 했다. 하지만 우리가 전방 압박을 시도할 때 도달하지 못했고, 블록 안에서 공을 따내지 못했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지금 우리는 강하게 맞설 수 있는 신체적 상태가 아니다. 공을 가졌을 때조차 팀에는 자신감 부족이 분명히 드러난다"라며 "나는 매우 슬프고, 매우 화가 난다. 하지만 동시에 우리가 어디를 목표로 해야 하는지 이해하게 된 점은 의미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사진] 토크 스포츠, 스카이 스포츠, ESPN UK 소셜 미디어.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2.22.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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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터졌다' 오현규, 베식타스 123년 역사에 없던 데뷔 3경기 연속골 탄생

[OSEN=우충원 기자] 겨울 이적시장에서 튀르키예 명문으로 향한 오현규의 질주는 멈출 기미가 없다. 세 경기 연속 골. 그것도 베식타스 구단 역사상 전례가 없는 기록이다. 베식타스로 이적한 오현규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이스탄불 튀프라쉬 스타디움에서 열린 괴즈테페와의 2025-2026시즌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23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4-0 대승을 완성했다. 그리고 후반 29분, 경기의 마침표를 찍는 네 번째 골의 주인공이 됐다. 이 골로 오현규는 데뷔전 득점을 포함해 세 경기 연속 골에 성공했다. 베식타스가 창단 이후 단 한 번도 배출하지 못했던 기록이다. 앞선 경기에서 20년 만에 데뷔 후 두 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했던 그는, 그 기록마저 단숨에 갈아치웠다. 경기 초반부터 베식타스의 흐름은 확실했다. 전반 9분 윌프레드 은디디가 코너킥 상황에서 선제골을 터뜨리며 포문을 열었고, 전반 36분에는 아슬라니의 패스를 받은 무리요가 추가골을 더했다. 전반은 베식타스의 2-0 리드로 마무리됐다. 후반에도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괴즈테페가 교체 카드로 반격을 시도했지만, 후반 14분 올라이탕의 추가 득점으로 사실상 승부는 갈렸다. 그리고 남은 시간은 오현규의 무대였다. 후반 29분 체르니의 패스를 받은 오현규는 페널티지역 안쪽으로 과감하게 파고든 뒤 골문 구석을 향해 강력한 슈팅을 꽂아 넣었다. 해당 장면의 기대득점(xG)은 0.05에 불과했다. 수치로는 설명되지 않는 결단력과 마무리 능력이 만들어낸 득점이었다. 오현규는 단순한 득점 외에도 전방에서의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를 계속 흔들었다. 수비 사이를 파고들며 공간을 만들었고, 몸싸움과 압박으로 파울을 유도하며 팀 공격의 기점 역할을 수행했다. 골 하나로만 평가하기에는 경기 내 영향력이 컸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베식타스는 승점 43점(12승7무4패)을 기록하며 리그 4위로 올라섰다. 현재 순위를 유지할 경우 다음 시즌 UEFA 콘퍼런스리그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확보하게 된다.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가 걸린 3위 트라브존스포르와의 격차는 5점이다. 경기 후 베식타스 사령탑 세르겐 얄츤 감독은 오현규를 향해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그는 “오현규는 개성이 분명한 선수이며, 경기장에서 싸울 줄 아는 올바른 선수”라며 “우리는 이적시장에서 이런 유형의 젊고 미래가 있는 선수를 원한다”고 극찬했다. 이제 오현규가 밟는 발걸음 하나하나가 베식타스의 역사가 되고 있다. 베식타스는 오는 28일 코카엘리스포르 원정을 앞두고 있다. 현재 흐름을 감안하면 오현규의 선발 출전 가능성은 높다. 만약 그 경기에서도 골을 터뜨린다면, 그는 또 하나의 ‘최초’라는 단어를 자신의 이름 옆에 새기게 된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2.22.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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