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인환 기자] "조용하던 형들이 마이크만 잡으면 왜 저러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영원한 좌풀백' 파트리스 에브라(45)가 제대로 뿔났다 영국 '미러'는 7일(한국시간) 에브라가 베팅 전문 사이트 '스테이크'를 통해 최근 뉴캐슬전 패배 이후 불거진 맨유 레전드들의 비판 여론에 대해 강력한 불만을 표출했다고 보도했다. 에브라는 팀이 위기일 때 힘을 보태지는 못할망정, 패배 한 번에 기다렸다는 듯 독설을 퍼붓는 옛 동료들을 향해 직격탄을 날린 것. 특히 평소 과묵하기로 유명했던 폴 스콜스의 '변심'에 에브라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마이클 캐릭(45) 임시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지난 5일 뉴캐슬 원정에서 1-2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캐릭 감독 부임 후 이어오던 7경기 무패 행진(6승 1무)이 멈춘 순간이었다. 여전히 리그 3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맨유의 '독설가 군단'은 자비가 없었다. 폴 스콜스는 자신의 SNS에 "캐릭에게는 분명 '특별한 무언가'가 있다. 지난 4경기 동안 맨유는 정말 형편없었기 때문"이라며 비아냥 섞인 글을 올렸다. 무패 행진 중에도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는 점을 꼬집으며, 경험 부족한 캐릭 대신 카를로 안첼로티 같은 베테랑 감독을 데려와야 한다고 주장한 것이다. 로이 킨과 개리 네빌 역시 TV 분석을 통해 날 선 비판을 쏟아냈다. 참다못한 에브라가 총대를 멨다. 에브라는 스콜스의 게시물을 언급하며 "제발 가짜 뉴스이길 바란다. 차라리 계정을 해킹당한 것이었으면 좋겠다"며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그는 "선수 시절 스콜스는 내가 본 사람 중 가장 조용했다. 그런데 지금은 미디어에서 폭탄 발언을 일삼는다. 이건 내가 알던 스콜스가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동고동락했던 동료가 은퇴 후 TV 전문가가 되더니 팀을 깎아내리는 데 앞장서는 모습이 낯설다는 지적이다. 에브라는 "킨과 네빌의 부정적인 분석도 솔직히 나를 짜증 나게 한다. 우리는 지금 톱4 수성이 목표다. 그런 발언은 팀에 전혀 도움이 안 된다"며 "TV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생리인가? 항상 긍정적인 면은 무시하고 부정적으로만 말해야 돈을 버는 모양이다"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에브라의 논리는 명확하다. 팀의 전설이라면 위기의 순간에 소방수로 투입되어 3위까지 팀을 끌어올린 캐릭 감독에게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것. 그는 "캐릭은 우리 중 한 명이고, 지금 매우 잘하고 있다. 왜 그를 제대로 지지하지 않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안타까워했다. 패배는 아프지만, 여전히 챔피언스리그권인 3위를 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레전드들의 '내부 총질'은 팀 분위기만 해칠 뿐이라는 게 에브라의 생각이다. 은퇴 후 '예능감' 넘치는 모습으로 팬들과 소통하던 에브라였지만, 친정팀을 향한 무분별한 비판 앞에서는 그 누구보다 냉철한 '수비수'로 돌아왔다. 전설들의 독설이 '애정 어린 충고'인지, 아니면 '시청률을 위한 노이즈'인지에 대한 논쟁이 뜨거운 가운데, 에브라의 소신 발언은 맨유 팬들 사이에서 큰 공감을 얻고 있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3.07. 4:48
[OSEN=강필주 기자] 프리미어리그(EPL)의 '전설' 앨런 시어러(56)가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레전드들이 서로를 비판하거나 폄하하는 디스전이 펼쳐진 것에 대해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마이클 캐릭(45) 임시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지난 5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뉴캐슬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맨유 전설 캐릭 감독 부임 후 7경기 동안 무패(6승 1무) 행진을 달리다 처음 패한 것이었다. 그러자 기다렸다는 듯 맨유에서 함께 뛰었던 전문가들이 캐릭 감독을 향해 비판을 가하기 시작했다. 폴 스콜스가 포문을 열었다. 스콜스는 맨유 패배 직후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에 "마이클(캐릭)에게는 분명 '특별한 무언가'가 있다. 지난 4경기 동안 맨유는 정말 형편없었기 때문"이라며 비꼬는 글을 올렸다. 이는 맨유가 무패 행진 중에도 경기력은 최악이었다는 의미로 읽혔다. 앞서 스콜스는 캐릭 감독의 '경험 부족'을 지적하며 카를로 안첼로티 등을 다른 사령탑을 대안으로 거론하기도 했다. 스콜스 외에도 로이 킨과 개리 네빌 역시 캐릭 감독 비판 대열에 동참했다. 모두 맨유 시절 캐릭 감독과 함께 뛰었던 알렉스 퍼거슨의 아이들이었다. 이에 박지성의 '절친'으로 알려진 파트리스 에브라(45)가 폭발했다. 에브라는 7일 베팅 사이트 '스테이크'를 통해 "스콜스의 게시물이 가짜였길 바란다. 차라리 해킹당한 것이었으면 좋겠다"며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선수 시절 스콜스는 내가 본 선수 중 가장 조용한 사람이었다. 솔직히 스콜스답지 않다. 그런데 지금은 미디어에서 폭탄 발언을 한다"고 꼬집었다. 또 그는 "스콜스뿐만 아니라, 킨과 네빌의 부정적인 분석도 솔직히 나를 짜증나게 한다. 우리는 톱4에 들어가고 싶다. 그런 발언은 필요 없다. 하지만 TV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생리인가. 긍정적이 아니라 항상 부정적으로 말해야 하나보다"라고 아쉬워했다. 에브라는 "나는 왜 사람들이 캐릭 감독을 제대로 지지하지 않는지 정말 이해할 수 없다"면서 "그는 우리 중 한 명이고 지금 매우 잘하고 있다"고 캐릭 감독을 칭찬했다. 이런 맨유 전설들의 모습을 지켜본 시어러는 베팅사이트 '벳프레드'를 통해 "스콜스는 맨유가 캐릭 체제에서 치른 몇몇 경기들이 정말 형편없었다는 식의 말을 했다. 실제 그들이 좋지 않았을 수도 있지만 결과는 내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뉴캐슬전처럼 경기를 하거나 제대로 플레이하지 못한다면 비판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스콜스와 캐릭 감독 사이에 우정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피치 위에서 함께 싸웠던 전 동료라는 점을 감안하면 조금 놀라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또 시어러는 "하지만 지금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우리는 알고 있다. 그리고 이런 일이 캐릭 감독을 크게 상처 입히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6.03.07. 4:40
[OSEN=강필주 기자] 잉글랜드 전설 앨런 시어러(56)가 마이클 캐릭(45) 임시 감독 체제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경기력에 실소를 금치 못했다. 영국 '풋볼365'는 7일(한국시간) 시어러가 베팅 사이트 '벳프레드'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5일 1-2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패한 맨유 경기를 지켜본 뒤 헛웃음을 지었다고 전했다. 시어러는 뉴캐슬전 패배를 두고 "맨유의 경기력은 후벵 아모림 감독 시절 우리가 보던 모습과 비슷했다"며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제외하면 모두 너무 밋밋했다. 공격 지역에서는 아무런 위협도 느낄 수 없었다"고 혹평했다. 이어 "뉴캐슬 골키퍼 아론 램스데일이 몇 차례 좋은 선방을 하긴 했다. 훌륭한 헤더 선방도 있었다"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이클 캐릭 감독이 시도한 교체 카드도 전혀 효과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프리미어리그 최다골(260골) 보유자 시어러는 "나는 맨유가 그렇게까지 형편없다는 점에 기분 좋게 놀랐다"면서 "솔직히 더 좋은 모습을 기대했었다"고 기대 이하의 경기력에 실망했다고 강조했다. 맨유는 캐릭 감독 부임 후 8경기 동안 이날 한 번 패했다. 앞서 치른 7경기(6승 1무)는 6연승 포함 무패 행진을 달렸다. 이를 바탕으로 리그 3위까지 올라선 맨유다. 하지만 시어러는 "맨유가 지금 3위지만 나는 진심으로 이 팀이 좋은 팀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으로 시즌을 마칠 가능성이 높다"면서 "올 시즌 보여준 축구가 얼마나 형편없었나 생각하면 놀라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6.03.07. 3:50
[OSEN=이인환 기자] "유럽 복귀한다더니, 행선지는 상파울루?". K리그를 뒤흔들었던 '피리 부는 사나이' 제시 린가드(34)가 마침내 무직 신세를 청산했다. 갈 곳 없어 방황하던 그에게 손을 내민 건 잉글랜드도, 이탈리아도 아닌 브라질의 명문 코린치안스였다. 코린치안스는 6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린가드를 영입했다"라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6년 말까지이며, 성적에 따라 2027년까지 연장되는 옵션이 포함됐다. 서울 유니폼을 벗은 지 3개월 만에 찾은 새 둥지다. 사실 린가드의 브라질행은 ‘플랜 A’가 아니었다. 지난해 12월, 서울과의 계약을 마치고 자유 계약(FA) 신분이 된 린가드의 목표는 명확했다. 딸과 가까운 유럽으로 돌아가 명예를 회복하는 것. 그는 친정팀 웨스트햄을 시작으로 미들즈브러, 셀틱, 레인저스 등 무려 7개 구단에 직접 “나 좀 써달라”며 역제안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돌아온 대답은 차가운 ‘노(No)’였다. 30대 중반에 접어든 나이와 높은 몸값, 그리고 실전 감각에 대한 의구심이 발목을 잡았다. 오죽하면 김기동 서울 감독이 “자신만만하게 큰 곳으로 가겠다더니, 이럴 거면 그냥 여기 있지 그랬냐”라며 헛웃음을 지었을 정도다. 유럽에서 외면받은 린가드에게 마지막 동아줄이 된 것이 바로 브라질 시장이었다. 아이러니하게도 린가드를 브라질로 이끈 건 한국에서의 성적표였다. 코린치안스는 린가드가 서울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리그 10골 4도움을 기록하며 성실하게 뛰었던 점을 높게 평가했다. 린가드는 브라질 입성 직후 *공항에서 팬들이 외치는 열정에 전율을 느꼈다. 훈련 시설도 최고다”라며 특유의 친화력을 과시했다. 코린치안스에는 반가운 얼굴도 있다. 맨유 시절 한솥밥을 먹었던 멤피스 데파이가 이미 자리를 잡고 있다. 린가드는 이적 전 데파이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팀 분위기를 확인하는 등 치밀함(?)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77번 등번호를 단 린가드는 이제 삼바 군단의 일원으로 데파이와 다시 한번 ‘맨유 듀오’의 화력을 뽐내야 한다. 브라질 언론 ‘글로브’는 “린가드는 한국에서 새로운 문화에 완벽히 적응하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코린치안스는 그의 기술적 역량이 팀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K리그에서의 ‘모범생’ 이미지가 브라질행의 결정적 티켓이 된 셈이다. 유럽 복귀라는 꿈은 잠시 접어뒀지만 축구 열기만큼은 세계 최고인 브라질에서 린가드가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줄지는 초미의 관심사다. 과연 린가드는 상파울루 한복판에서 다시 한번 피리를 불며 ‘관종’이 아닌 ‘스타’임을 증명할 수 있을까. 린가드의 브라질 정벌기가 이제 막 막을 올렸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3.07. 3:49
[OSEN=강필주 기자] 펩 과르디올라(55)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감독이 자신의 거취를 둘러싼 무성한 소문 속에서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던져 관심을 모았다. 7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5일 2-2로 비긴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경기 후 팀의 완성도를 자평하면서 다음 시즌에 대한 강한 확신을 보였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우리는 견고한 팀으로 경쟁하기에 아직 완성된 팀이 아니다. 그것이 현실"이라며 "하지만 우리는 많은 변화의 과정에 있다. 나는 다음 시즌이 더 나아질 것이라고 확신한다. 더 좋아질 것이다. 그것에 대해 의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맨시티는 선두 아스날(승점 67)에 이어 2위(승점 60)에 올라 있다. 7점 차로 떨어져 있지만 한 경기를 덜 치른 만큼 아직 우승 경쟁은 끝나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이 다음 시즌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면서 그 의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역전이 가능한 상황에서 아스날과의 경쟁보다는 팀의 체질 개선에 더 신경을 쓰고 있다는 의미기도 하기 때문이다. 또 하나 과르디올라 감독의 거취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발언이다. 그는 맨시티와 2027년 여름까지 계약돼 있다. 하지만 현지 매체들은 대부분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번 시즌이 끝난 후 맨시티를 떠날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결국 루머의 주인공이 직접 리빌딩과 함께 2026-2027시즌 구단의 청사진을 밝혔다는 점에서 맨시티에 잔류 결단을 내린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한편 오는 12일 펼쳐질 레알 마드리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을 앞둔 과르디올라 감독은 필 포든(26)이 잉글랜드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된 것에 대해 "차근차근 돌아올 것"이라고 긍정적인 면을 봤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는 여전히 역동성을 가졌다. 마음을 편하게 하면 자신이 하던 플레이를 다시 하게 되는 순간이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우리는 노팅엄전 이야기를 나눴다. 나는 그가 정말 좋은 경기를 했다는 느낌을 받았다"면서 "두차례 엘링 홀란에게 기회를 제공했다. 우리가 포든에게 원하는 것이 바로 그런 것"이라고 칭찬했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6.03.07. 3:21
[OSEN=부천, 우충원 기자] "선수들이 더 아쉬워 했다. 제가 더 노력하겠다". 부천FC1995와 대전 하나 시티즌은 7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1 2026 2라운드 맞대결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선제골을 터트린 갈레고는 3골을 기록하며 득점 단독 선두에 올랐다. 부천 이영민 감독은 경기 후 "수비에서는 준비한 것이 잘 이뤄졌다. 공격에서는 더 보완해야 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 감독은 "바사니가 그동안 팀에서 많은 역할을 해줬다. 오늘 대신 출전한 김민준을 비롯해 교체된 선수들도 제 역할을 해줬다. 분명 승리할 수 있는 경기를 선보였다"라고 설명했다. 동점골을 내준 장면에 대해 이영민 감독은 "지고 있는 팀이라면 공중볼 싸움을 할 수밖에 없다. 디오고를 순간적으로 대처를 못했다. 아쉬움도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면서 "전북전에는 포지션 체인지를 통해 좋지 않은 모습이 나왔다. 반면 오늘은 반대의 상황이 됐다. 경험이 부족한 상황에서 나오고 있다. 상대가 잘해서 실점을 내줬다기 보다는 우리의 잘못이었다"라고 설명했다. 갈레고의 2경기 연속골에 대해서는 "슈팅을 때릴 때 보면 임팩트 있는 모습을 보인다. 정확성만 보완 한다면 더 많은 득점을 올릴 수 있다. 강하게만 차려고 하는데 차분하게 슈팅하는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영민 감독은 "경기 끝난 뒤 선수들이 더 아쉬워 했다. 우승 후보를 상대로 무승부를 거둔 것은 나쁜 결과는 아니다. 고민이 생기기도 했다. 우리팀이 더 좋은팀으로 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겠다. 선수들이 아쉬워 하는 만큼 제가 더 노력해서 좋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대답했다. 또 "수비적으로는 비교적 잘 이뤄지고 있다. 속공과 지공 상황에 대해 더 �驛팁�야 한다. 동계 훈련 때 모습이 절반도 나오지 않았다"면서 "홈에서 3연전을 펼쳐야 한다. 2부리그에 있을 때 상상할 수 없는 팬들께서 찾아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승격을 한 선수들의 노력으로 관중들이 많아졌다. 많은 관중 앞에서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는 것은 기본이고 더 즐겨야 한다. 열심히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많은 관중께서 찾아 주실 것이다. 경기장을 찾아 주시는 분들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email protected] [사진] 연맹 제공.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3.07. 2:52
[OSEN=이인환 기자] "나이는 못 속이나, 아니면 불운인가". 축구 역사상 최고령 현역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 알 나스르)가 다시 한번 부상 암초를 만났다. 단순히 며칠 쉬면 나을 줄 알았던 햄스트링 부상이 예상보다 훨씬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 'BBC'는 7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대표팀의 주장 호날두가 당초 예상보다 심각한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며 "정밀 치료를 위해 스페인 마드리드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사건은 지난 토요일 열린 알파이하와의 경기에서 발생했다. 알 나스르는 3-1 승리를 거두며 사우디 프로리그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지만, 호날두 개인에게는 최악의 하루였다. 경기 초반 결정적인 페널티킥을 놓치며 고개를 숙였던 호날두는 경기 도중 근육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 아웃됐다. 알 나스르의 조르제 제주스 감독은 "검사 결과 우리가 처음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심각한 부상임이 확인됐다"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이어 "호날두는 마드리드로 이동해 전담 개인 물리치료사의 관리를 받을 예정이다. 그에게는 절대적인 휴식과 회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호날두는 이번 시즌 22경기에서 21골을 몰아치며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몸소 증명해 왔다. 통산 965골을 기록 중인 그는 공식 석상에서 "1000골을 채우기 전까진 은퇴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며 축구 역사를 새로 쓰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하지만 41세라는 신체적 한계가 발목을 잡는 모양새다. 지난달에도 구단 운영 방식에 대한 불만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속에 3경기를 결장했던 그는, 복귀 한 달 만에 다시 쓰러졌다. 2022년 맨유와 결별 후 연봉 1억 7700만 파운드(약 3513억 원)라는 천문학적인 금액에 사우디행을 택한 그였지만, 돈으로도 세월의 흐름을 막기는 역부족이었다. 이번 부상으로 포르투갈 대표팀에도 불똥이 튀었다. 오는 3월 29일 멕시코, 4월 1일 미국과의 친선경기를 앞둔 상황에서 주장이자 주포인 호날두의 합류 여부가 불투명해졌기 때문이다. 현지 언론들은 호날두가 2025년 6월까지 재계약을 체결하며 사우디 생활을 이어가고 있지만, 반복되는 부상과 구단 수뇌부(PIF)와의 갈등설이 겹치며 커리어의 종착역에 다다랐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과연 '자기관리의 화신' 호날두가 마드리드에서 기적적으로 회복해 다시 득점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시선이 스페인으로 향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3.07. 2:49
[OSEN=이인환 기자] "이게 우리가 알던 토트넘 맞나? 챔피언십(2부 리그)이 눈앞이다!" 유로파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토트넘 홋스퍼가 '강등'이라는 유령과 마주했다. 소방수로 투입된 이고르 투도르(48) 임시 감독은 불을 끄기는커녕 기름을 붓고 있다.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6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가 투도르 감독을 지금 당장 내치지 않는다면,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그들의 이름을 볼 수 없을 것"이라며 충격적인 경고장을 날렸다. 부임한 지 한 달도 안 된 감독에게 '사형 선고'를 내린 셈이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을 경질하며 승부수를 던졌던 토트넘의 선택은 완전히 빗나갔다. 투도르 감독 부임 이후 치른 리그 3경기 결과는 '전패'. 단순한 패배가 아니다. 3경기 동안 단 3골을 넣는 사이 9골을 얻어맞았다. 수비 라인은 자동문 수준으로 전락했고, 공격진은 유효 슈팅조차 때리지 못해 허덕이고 있다. 토트넘의 기록은 처참하다. 리그 5연패 수렁에 빠졌고, 2026년 들어 치른 리그 11경기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이는 무려 1975년 이후 51년 만에 처음 겪는 '역대급 굴욕'이다.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 우승팀이자 현재 챔피언스리그(UCL) 16강에 올라 있는 팀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행보다. 최근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홈 경기 현장 분위기는 지옥 그 자체였다. 토트넘 선수들이 공을 잡을 때마다 야유가 쏟아졌고, 전반전이 끝나기도 전에 자리를 뜨는 관중들이 속출했다. 매체는 "경기장 안팎에서 토트넘은 완전히 괴멸했다"며 "선수들이 투도르를 믿고 있다는 증거가 단 하나도 보이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실제로 경기력은 납득 불가 수준이다. 팰리스전에서 유효 슈팅 2개, 앞선 풀럼전에서는 단 1개에 그쳤다. 강등권 경쟁 팀인 노팅엄 포레스트, 울버햄튼,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멸망전'을 앞둔 상황에서 이보다 더 최악일 수는 없다. 더욱 팬들을 분노케 하는 것은 투도르 감독의 인터뷰다. 그는 연패 행진 속에서도 'TNT 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이상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이번 패배 이후 오히려 더 큰 믿음이 생겼다. 긍정적인 에너지와 열정을 봤다"는 황당한 답변을 내놨다. 부상자 속출이라는 변명이 있긴 하지만, 매체는 "현재 토트넘 스쿼드가 풀럼이나 팰리스보다 못하다고 보는 이는 아무도 없다. 문제는 감독의 역량"이라며 날을 세웠다. 이어 "아스날이 리그 우승을 확정 짓는 역사적인 시즌에 토트넘이 강등된다면, 이는 구단 역사상 지울 수 없는 최악의 낙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임 20일 만에 경질이라는 가혹한 결단이냐, 아니면 투도르와 함께 낭떠러지로 떨어질 것이냐. 토트넘 보드진의 시계가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다. 챔스 16강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을 앞두고 팀이 공중분해 될 위기에 처한 가운데, 토트넘의 '강등 드라마'는 이제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3.07. 2:48
[OSEN=부천, 우충원 기자] "만족할 경기는 아니었지만 소중한 승점 챙겼다". 부천FC1995와 대전 하나 시티즌은 7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1 2026 2라운드 맞대결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대전 황선홍 감독은 경기 후 "추운 날씨에 많은 팬들께서 응원해 주셨는데 승리 거두지 못했다. 선수들 최선 다했지만 어려운 경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페널티킥을 허용하는 등 안정되지 않은 수비에 대해서는 "새로운 선수 영입이 쉽지 않다. 선제골을 내주면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페널티킥을 내주고 실점한 부분이 아쉽다. 오늘과 같은 경기는 한 점 싸움이었기 때문에 더 아쉽다. 신중했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수비적인 상대를 맞이할 때 상대 공간을 적극적으로 파고 들어야 한다. 하지만 그것이 잘 이뤄지지 않았다. 부족한 점이 있었지만 충분히 그런 상황을 만들어야 했다"라고 설명했다. 황선홍 감독은 "다섯명의 수비가 존재하면 측면에서 기회를 만들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루빅손과 주앙빅토르의 플레이가 답답해진 것은 사실이지만 달라진 모습을 보이기 위해 문제를 해결하겠다"면서 "안톤의 경우에도 미팅을 통해 달라진 모습을 보이도록 이야기 하고 있다. 좋아지고 있지만 아직 완벽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시즌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안톤이 안정감을 가질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대답했다. 극적 동점골에 대해서는 "선수들은 분명 칭찬 받아야 할 부분이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 것이 중요하다. 만족하는 경기는 아니었지만 소중한 승점을 챙겼다"고 말했다. / [email protected] [사진] 연맹 제공.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3.07. 2:38
[OSEN=부천, 우충원 기자] 부천FC1995가 갈레고의 선제골을 앞세워 우승후보 대전 하나 시티즌과 무승부를 거뒀다. 부천FC1995와 대전 하나 시티즌은 7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1 2026 2라운드 맞대결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선제골을 터트린 갈레고는 3골을 기록하며 득점 단독 선두에 올랐다. 부천은 3-4-3 전형으로 홈 경기에 임했다. 갈레고-몬타뇨-김민준이 스리톱 공격진을 구성했고 안태현과 티아깅요가 측면에 자리했다. 중원에는 윤빛가람과 카즈가 나섰고 스리백 수비진은 패트릭-백동규-홍성욱으로 구성됐다. 골키퍼는 김형근. 대전은 4-2-3-1 포메이션으로 부천전에 임했다. 주민규가 원톱 공격수로 출전했고 루빅손과 주앙빅토르가 측면에 자리했다. 중원에는 이순민-서진수-김봉수가 정삼각형 형태로 자리했고 포백 수비진은 서영재-안톤-하창래-김문환으로 구성됐다. 골키퍼는 이창근. 높은 볼 점유를 바탕으로 부천지역으로 이동한 대전은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다. 부천은 안정적인 수비를 구축하고 상대 공격을 막아내기 위해 노력했다. 경기 양상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 대전이 적극적인 공세를 펼치는 가운데 부천은 역습을 노렸다. 부천과 대전은 선수 교체를 통해 반전을 도모했다. 후반 15분 부천은 윤빛가람과 김민준을 빼고 김종우와 김동현을 그라운도르 내보냈다. 대전은 루빅손과 이순민을 빼고 밥신과 디오고를 투입, 공격을 강화했다. 부천은 후반 24분 역습 상황에서 몬타뇨가 상대 수비에 걸려 넘어졌다. VAR 판독 끝에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갈레고는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득점, 부천이 후반 26분 1-0으로 앞섰다. 갈레고는 시즌 3호골을 기록했다. 부천은 후반 31분 몬타뇨와 카즈를 빼고 김상준과 이의형을 투입, 수비를 강화했다. 대전은 주앙빅토르를 빼고 김현욱을 그라운드로 내보냈다. 또 대전은 유강현과 강윤성을 투입했다. 부천은 갈레고 대신 한지호를 투입하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이어갔다. 대전은 후반 추가시간 서진수가 문전 혼전 중 감각적인 슈팅으로 득점, 1-1 무승부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 [email protected] [사진] 연맹 제공.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3.07. 2:26
[OSEN=강필주 기자] 토트넘 출신 제이미 오하라(40)가 친정팀의 강등 위기에 분노를 참지 못했다. 오하라는 7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어젯밤 본 봐로 토트넘은 강등될 것이다. 지금 이 순간 기준으로 우리는 강등되고 있다"면서 "웨스트햄, 노팅엄, 리즈는 투지가 있지만 이 팀은 전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고르 투도르(48) 임시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전날(6일) 열린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홈 경기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1-3으로 패했다. 토트넘은 리그 16위(승점 29)를 유지했지만 강등권인 18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승점 28)와 1점 차로 좁혀진 상황. 이제 15위 리즈 유나이티드(승점 31), 17위 노팅엄 포레스트(승점 28)과 함께 잔류 경쟁을 펼쳐야 하는 극박한 상황에 내몰렸다. 오하라는 "토트넘 팬으로서 내가 지금 보고 있는 걸 믿을 수가 없다. 그 팀 경기를 보려고 큰 돈을 내고 오는 사람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라면서 "그런데 그런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혹평했다. 이어 오하라는 토트넘 선수들의 태도에 대해 "패스 두 번도 제대로 연결하지 못한다. 두 번의 패스도. 상대에게 바짝 붙지도 않는다. 상대에게서 15야드(약 13.7m)나 떨어져 있다. 공을 되찾으려는 투지나 의지도 전혀 없다"고 지적했다. 또 "나는 솔직히 '이 선수들이 강등돼도 정말 신경이나 쓸까?'라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강등 싸움을 하기엔 자신들이 너무 큰 선수라고 생각하는 선수들이 너무 많다"고 꼬집었다. 오하라는 주장단에 대해서도 선배로서 거침 없는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미키 반 더 벤도, 크리스티안 로메로도 주장이다. 하지만 그들이 신경 쓰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왜냐하면 팀이 강등되면 여름에 그냥 떠나버리면 되니까"라고 분노했다. 토트넘이 강등되지 않기 위해 해야 할 일에 대해 오하라는 "감독을 경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토트넘은 지난 2월 토마스 프랭크 감독을 경질한 후 투도르 감독을 임시 사령탑에 선임했다. 오하라는 "나라면 투도르 감독을 경질하겠다. 구단이 일단은 계속 맡길 거라고 하던데, 국가대표 A매치 휴식기가 다가오고 있다. 그 사이 누군가를 데려와 일을 맡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투도르 감독의 임무는 들어오자마자 빠르게 결과를 내는 것이었다. 과거에도 그런 일을 해냈기 때문에 그를 데려온 것"이라며 "하지만 투도르의 감독 커리어 마지막을 보면 대부분 좋지 않다. 모두와 갈등이 생겼다"고 지적했다. 투도르 감독 체제에서 토트넘은 3연패를 당했다. 투도르 감독은 데뷔전이었던 아스날과 '북런던 더비'에서 패한 뒤 풀럼, 크리스탈 팰리스까지 3연패에 빠졌다. 실제 결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오하라는 "차라리 프랭크를 데려오는 게 낫다. 프랭크가 지휘봉을 잡는다면 프리미어리그가 어떤 리그인지 알고 있다. 팀들도, 전술도, 결과를 만드는 방법도 안다. 브렌트포드에서도 그걸 해냈다. 최소한 프리미어리그 경험은 있는 감독"이라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그는 "투도르 감독은 프리미어리그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 여기서 감독을 맡아본 적도 없다"며 "보드진은 물러나지 않는다. 선수도 바꿀 수 없다. 유일한 것은 감독 경질이다. 그 자리에 어울리는 감독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6.03.07. 2:23
베트남에서 또 하나의 축구 전설을 써내려 가고 있는 김상식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베트남 축구의 미래 자산을 찾기 위해 직접 팔을 걷어붙였다. 베트남 현지에서 개최한 유소년 축구 아카데미 행사에 참석해 꿈나무들에게 올바른 성장 요령을 전수했다. 김 감독은 7일 베트남 호치민의 통녓스타디움에서 열린 ‘HD Football Day x K League’ 행사에 참석해 베트남 현지에서 선발한 140여 명의 축구 꿈나무들을 직접 지도했다. 베트남대표팀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는 이운재 GK코치와 이정수 코치도 함께 했다. 당초 주최 측에서 미리 정한 참여 인원은 100명이었지만, 김 감독을 비롯한 대표팀 코칭스태프가 직접 아이들을 가르친다는 소식이 입소문을 타면서 신청자가 폭증해 140명을 넘겼다. 행사 주최측 관계자는 “김 감독에게 직접 축구를 배워보고 싶은 아이들의 열망을 외면할 수 없어 가급적 모두 받아줬다”면서 “당초 구상보다 규모가 커졌지만 행사에 참여한 아이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HD현대일렉트릭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손잡고 개최한 이날 행사에서 김 감독은 드리블 훈련을 하는 아이들에게 “조금 늦어도 좋으니 수시로 전방을 확인하며 정확한 동작으로 드리블하는 습관을 들이라”며 따뜻한 조언을 남겼다. 아이들이 제대로 해낼 땐 활짝 웃으며 하이파이브를 나눴고, 실수한 아이에겐 등을 두드려주며 “한 번 다시 해보자”고 격려했다. 사이사이로 끝없이 밀려드는 사진 및 사인 요청도 흔쾌히 받아줬다. 김상식 감독은 지난 2024년 베트남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이후 베트남 축구의 국제 경쟁력을 또 한 번 업그레이드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앞서 한국인으로 베트남을 이끈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을 동남아시아 최강 반열에 올려놓았다면, 후임 김 감독은 아시아 톱 레벨에서 경쟁할 수 있는 팀으로 키워가고 있다. 베트남 축구팬들은 그를 ‘엉클 사우’라 부르며 따른다. 전임자 박항서 감독이 ‘파파 박’으로 불린 만큼 김 감독의 호칭은 자연스럽게 삼촌(엉클)으로 정리됐다. 사우는 베트남으로 6을 의미한다. 김 감독의 이름 중 ‘식’이 6의 영어 발음(식스)과 비슷하다는 데서 착안해 ‘엉클 사우’라는 별명이 만들어졌다. ‘Highlight Your Dream(네 꿈을 밝혀라)’을 슬로건으로 제시한 이날 행사는 베트남의 축구 꿈나무들이 스스로 가능성을 발견하고 꿈을 향해 도전하도록 응원한다는 의미를 담은 행사다. HD현대일렉트릭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손잡고 지난해 10월 하노이에서 첫 행사를 치른 데이어 호치민으로 장소를 옮겨 이날 두 번째 행사를 치렀다. 개회사를 맡은 이창호 HD현대일렉트릭 부사장은 “축구는 혼자가 아닌 팀으로 함께 할 때 승리할 수 있는 운동”이라면서 “HD현대일렉트릭이 전 세계에 에너지를 공급하듯, 여러분도 이 운동장에서 뜨거운 열정의 에너지를 마음껏 발산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단상에 오른 김상식 감독은 “축구에서 가장 중요한 건 포기하지 않는 마음”이라면서 “이 행사를 통해 축구 기술을 넘어 스스로를 믿는 자신감과 꿈을 향해 나아가는 태도까지 배워가길 바란다”고 덕담했다. 이어 “여러분이 흘릴 땀방울이 훗날 큰 결실이 되어 소중한 꿈이 이뤄지길 응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행사 후 김 감독은 “베트남 축구가 주목할 만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여기서 한 단계 더 도약해 아시아 TOP10에 진입하고 그 이상의 레벨까지 올라서려면 탄탄한 유소년 육성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면서 “한국프로축구연맹과 HD현대일렉트릭이 손잡고 베트남의 축구 꿈나무들을 가르치는 ‘HD Football Day x K League’ 행사가 유망주를 발굴·육성하는 성공 사례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감독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이한택 DJ매니지먼트 실장은 “김상식 감독은 A대표팀과 23세 이하 팀을 이끌지만 그 아래 연령대는 물론, 풀뿌리를 이루는 유소년 분야까지 함께 성장해야 한다는 철학을 갖고 있다”면서 “파파에 이어 엉클까지, 한국에서 건너온 지도자들이 만들어가는 베트남 축구의 미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송지훈([email protected])
2026.03.07. 1:47
[OSEN=강필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전설 파트리스 에브라(45)가 독설가로 변신한 옛 동료들에게 폭발했다. 7일(한국시간) 영국 '미러'에 따르면 에브라는 7일(한국시간) 베팅 전문 사이트 '스테이크'를 통해 최근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패배 이후 불거진 맨유 레전드들의 비판 여론에 대해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며 직격탄을 날렸다. 마이클 캐릭(45) 임시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지난 5일 영국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5-202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뉴캐슬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이 패배로 맨유는 캐릭 감독 부임 후 이어오던 7경기 무패 행진(6승 1무)을 멈췄다. 승점 추가에 실패한 맨유는 승점 51에 머물렀다. 하지만 맨유는 리그 3위 자리를 그대로 유지했다. 흥미로운 것은 맨유의 무패 행진이 깨지자 기다렸다는 듯 맨유 전설들이 캐릭 감독을 향해 독설을 쏟아냈다. 이 비판 행렬에는 폴 스콜스를 비롯해 로이 킨, 개리 네빌이 포함됐다. 특히 스콜스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에 "마이클(캐릭)에게는 분명 '특별한 무언가'가 있다"면서 "왜냐하면 맨유는 지난 4경기 동안 정말 형편없었기 때문"이라고 비꼬는 글을 올렸다. 스콜스는 앞서 캐릭 감독의 경험 부족을 지적하면서 정식 감독 후보로 합당하지 않다는 주장을 폈다. 그러면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등을 캐릭 대신 대안으로 거론했다. 이에 에브라는 "스콜스의 게시물이 가짜였길 바란다. 차라리 계정을 해킹당한 것이었으면 좋겠다"면서 "선수 시절 스콜스는 내가 본 선수 중 가장 조용한 사람이었다. 솔직히 스콜스답지 않다. 그런데 지금은 미디어에서 폭탄 발언을 한다"고 꼬집었다. 에브라는 "나는 왜 사람들이 캐릭 감독을 제대로 지지하지 않는지 정말 이해할 수 없다"면서 "그는 우리 중 한 명이고 지금 매우 잘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또 그는 "스콜스뿐만 아니라, 킨과 네빌의 부정적인 분석도 솔직히 나를 짜증나게 한다. 우리는 톱4에 들어가고 싶다. 그런 발언은 필요 없다. 하지만 TV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생리인가. 긍정적이 아니라 항상 부정적으로 말해야 하나보다"라고 아쉬워했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6.03.07. 1:30
[OSEN=우충원 기자]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를 향한 유럽 주요 클럽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활약이 이어지면서 다양한 팀들이 영입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독일 스폭스는 6일(이하 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 소속 수비수 김민재의 상황을 조명했다. 매체는 김민재가 근육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다시 팀의 핵심 수비수로 자리 잡고 있다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 중인 김민재는 최근 분데스리가 7경기 가운데 5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매체는 뱅상 콤파니 감독이 김민재를 다시 적극적으로 기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민재는 현재 뮌헨과 2028년까지 계약돼 있으며 팀 내에서도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 중 한 명으로 알려져 있다. 이 같은 활약 속에서 새로운 이적설도 이어지고 있다. 튀르키예 명문 구단인 갈라타사라이와 베식타스 JK가 김민재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갈라타사라이는 김민재 영입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에 따르면 갈라타사라이 구단 관계자들은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동료였던 빅터 오시멘과 사샤 보이 등과도 의견을 나누며 영입 가능성을 검토했다. 갈라타사라이 부회장 카부쿠추는 최근 인터뷰에서 구단의 야심찬 프로젝트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최고의 선수들로 팀을 구성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구단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강조하며 대형 영입 가능성을 시사했다. 튀르키예 클럽들뿐 아니라 다른 빅클럽들도 김민재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첼시 FC와 AC 밀란 역시 김민재 영입 가능성을 검토하는 팀으로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실제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은 아직 확실하지 않다. 스폭스는 김민재가 현재 뮌헨에서 편안함을 느끼고 있으며 구단에서도 핵심 전력으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에 향후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바이에른 뮌헨 경영진 역시 기존 수비진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구단 CEO인 얀 크리스티안 드레센은 최근 센터백 영입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니코 슐로터벡 영입설과 관련해 슐로터벡이 뛰어난 선수라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현재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소속 선수이기 때문에 관심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바이에른 뮌헨은 이미 세 명의 뛰어난 센터백을 보유한 안정적인 상황이라며 외부에서 제기된 영입설일 뿐 구단의 계획과는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3.07. 0:48
[OSEN=파주, 정승우 기자] 제라드 누스 감독이 만족스러움을 표했다. 파주 프런티어 FC는 7일 파주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2라운드 수원 삼성과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파주는 5-4-1 포메이션으로 수비적인 운영을 펼치며 수원의 공격을 막아냈다. 후반 초반에는 페널티킥까지 허용했지만 골키퍼 김민승이 김지현의 슈팅을 막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잘 버텨내던 파주는 후반 25분 김지현에게 헤더를 내주며 선제골을 허용했다. 이후 파주는 바우텔손 투입 등 공격적으로 나섰고 후반 36분 오버헤드킥으로 동점을 노렸지만, 김준홍의 선방에 막혔다. 끝내 추가 득점 없이 경기가 마무리되면서 파주는 창단 첫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경기 종료 후 제라드 누스 파주 감독은 "선수들 모두 열심히 임했다. 경쟁력 있게 경기를 풀었다. 경기를 진행하며 긍정적인 부분이 많았다. 수원삼성은 승격이 유력한 팀이다. 1~2개 정도 찬스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자랑스럽다. 어린 선수들이 많다. 자랑스러운 선수들이다"라고 경기를 평가했다. 전반 12분 만에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던 누스 감독이다. 그는 "루크 선수는 다리 한 부분에서 불편함을 호소했다. 그래서 빠르게 교체해줬다"라고 설명했다. 수비는 좋았지만, 공격이 아쉬웠던 파주다. 이에 누스 감독은 "지난 경기와 동일하게 많은 찬스가 있었다. 바우텔손이 오버헤드킥을 시도했다. K리그2에는 이런 슈팅을 막을 수 있는 골키퍼가 많지 않다고 강조해 말했다. 긍정적인 부분이 많았다"라고 이야기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3.07. 0:30
[OSEN=파주, 정승우 기자] "고개를 들 수 없었다." 수원삼성은 7일 파주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2라운드 파주 프런티어 FC와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수원은 전반 동안 여러 차례 기회를 만들었지만 골을 넣지 못한 채 0-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함께 얻은 페널티킥은 김지현의 슈팅이 김민승에게 막히며 아쉬움을 남겼다. 수원은 계속 공격을 이어갔다. 후반 25분 강현묵의 크로스를 김지현이 헤더로 마무리하며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 골을 끝까지 지켜낸 수원은 개막전 서울 이랜드전 승리에 이어 파주까지 잡아내며 시즌 초반 리그 2연승을 기록했다. 경기 종료 후 수훈선수 인터뷰에 나선 결승골의 주인공 김지현은 "추운 날씨에도 많은 팬분들이 오셨다. 감사하다. 승리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저에게 밀어 주신 것을 실축했다. 여러 사람들을 불편하게 했다. 죄송하다고 이야기하고 싶다. 고개를 들지 못하겠더라. 응원해주시는 분들을 보면서 마음을 다잡고 경기 이어 갔다"라고 답했다. 마철준 코치의 추천이 있었던 페널티킥 키커다. 김지현은 "훈련이 끝나면 PK 키커들 따로 연습한다. 공격 작업도 그렇다"라며 나름대로 준비를 해왔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그는 "부끄러운 경기력에 대해 죄송하다고 이야기했다. 실축에 대해서는 너무 부끄러웠다. 열심히 응원해주시는 팬분들 앞에서...부끄럽지 않은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경기력에 대해 "훈련의 반만 보여줬어도 더 좋은 경기력이 나왔을 것 같다. 거기에 미치지 못했다"라고 했다. 일류첸코와 스트라이커 경쟁에 관해서는 "특별히 차별화하려는 생각은 없다. 팀으로 싸우는 팀이다. 감독님 주문을 수행하려 할 뿐이다. 거기에 초점 맞춰 진행한다"라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3.07. 0:25
[OSEN=파주, 정승우 기자] "부끄러운 경기력이다." 수원삼성은 7일 파주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2라운드 파주 프런티어 FC와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수원은 전반 동안 여러 차례 기회를 만들었지만 골을 넣지 못한 채 0-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함께 얻은 페널티킥은 김지현의 슈팅이 김민승에게 막히며 아쉬움을 남겼다. 수원은 계속 공격을 이어갔다. 후반 25분 강현묵의 크로스를 김지현이 헤더로 마무리하며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 골을 끝까지 지켜낸 수원은 개막전 서울 이랜드전 승리에 이어 파주까지 잡아내며 시즌 초반 리그 2연승을 기록했다. 경기 종료 후 이정효 수원삼성 감독은 "개선점이 필요한 경기였다. 여기까지 오신 팬분들에게 부끄러웠던 경기력이었다. 더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기 위해 고민하고 노력하겠다"라고 입을 열었다. 후반전 달라진 경기력에 대해 이 감독은 "하프 타임, 급하지 말고 차분하게, 용기있고 과감하게 하라고 주문했다"라고 말했다. 이 감독은 "빌드업 작업에서는 원활했다. 한국 축구의 고질적인 문제가 나왔다. 마무리 슈팅, 마무리 크로스가 부족했다. 한국 어느 지도자도 공감하는 내용이라고 생각한다. 그 부분에 있어 조금 더 선수들과 미팅, 소통을 통해 개선할 수 있도록 훈련하는 방법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우승 후보로 꼽히는만큼, 내려서는 팀을 뚫어야 하는 상황이 많은 수원이다. 이정효 감독은 "플랜 A, B를 연습하고 있다. 훈련 모습의 반절만 나와도 좋아질 것이라고 본다. 급하지 않고 잘 마무리해준다면 내려서는 수비도 선수들이 골을 넣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페널티 킥 실축 후 득점에 성공한 김지현에 대해서는 "김지현 선수는 훈련 태도가 워낙 좋다. 코치 선생님들, 지원 스태프들, 모두가 응원하는 선수다. 골도 더 많이 넣고 기여했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 마철준 코치가 강력하게 추천했다. 힘들어했을 것이다. 골을 넣어서 안도하는 모습도 보였다. 김지현 선수가 수석 코치에게 커피 한 잔 샀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3.07. 0:22
[OSEN=파주, 정승우 기자] 이정효 감독이 이끄는 수원삼성이 페널티킥 실축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서울 이랜드전에 이어 파주 프런티어까지 잡아내며 리그 2연승을 달렸다. 수원삼성은 7일 파주 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2라운드 파주 프런티어와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개막전에서 서울 이랜드를 2-1로 꺾었던 수원은 시즌 첫 2경기에서 모두 승점 3점을 챙기며 초반 선두권 경쟁의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파주는 창단 첫 승점 획득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전반 초반은 탐색전이었다. 전반 15분 수원이 먼저 기회를 만들었다. 강현묵이 일대일 상황을 잡고 박스 안으로 침투했지만 골키퍼 김민승이 빠르게 나와 막아냈다. 이후 수원이 점차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36분 이후 수원이 공격을 이어갔지만 파주의 수비가 버텨내며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전반 40분 강성진의 슈팅이 골문을 살짝 빗겨나가면서 전반은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결정적인 장면이 나왔다. 이건희의 슈팅 과정에서 박스 안 핸드볼이 선언됐고 VAR 확인 끝에 페널티킥이 주어졌다. 키커로 나선 김지현이 낮고 빠른 슈팅을 시도했지만 김민승이 막아냈다.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날린 수원이었지만,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 25분 강현묵이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김지현이 헤더로 마무리하며 1-0을 만들었다. 직접 본인의 실책을 만회한 골이었다. 파주는 후반 32분 수비수 노승익 대신 공격수 바우텔손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후반 36분 코너킥 상황에서 바우텔손이 오버헤드킥을 시도했지만 김준홍이 선방하며 수원 골문을 지켜냈다. 결국 추가 득점 없이 경기는 수원의 1-0 승리로 마무리됐다. 경기 전 이정효 감독은 파주 스타디움 시설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축구와 행정을 오래 하신 분들이면 원정팀에 대한 기본적인 배려는 있었으면 좋겠다"며 원정 라커룸과 치료 공간 환경에 대한 개선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 감독은 경기 준비 과정에서 팀의 경기 운영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경기를 쥐고 있을 때는 준비했던 대로 움직였지만 역전골 이후에는 우리가 하려던 축구에서 조금 멀어지는 느낌이 있었다"며 "이기고 있든 지고 있든 항상 같은 방향성과 일관성을 가지고 경기를 하자고 선수들과 이야기했다"고 설명했다. 경기 전 이정효 감독의 말처럼 수원은 페널티킥 실축과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놓치면서도 끝내 승리를 챙겼다. 시즌 초반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이정효 감독 체제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3.07. 0:00
[OSEN=파주, 정승우 기자] 수원삼성이 파주 원정서 승점 3점을 따내면서 리그 첫 2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수원삼성은 7일 파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하나은행 K리그2 파주 프런티어FC와 맞대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지난 경기 서울 이랜드를 잡아냈던 이정효 감독의 수원삼성은 승점 3점을 다시 한 번 추가하면서 리그 2연승을 달렸다. 파주는 잘 버텼음에도 불구하고 패배하면서 구단의 첫 승점 획득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수원삼성은 4-3-3 전형으로 출발했다. 헤이스-김지현-강성진이 득점을 노렸고 김민우-강현묵-박현빈이 중원을 채웠다. 박대원-송주훈-홍정호-이건희가 포백을 구성했고 골키퍼 장갑은 김준홍이 꼈다. 파주는 5-4-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이대광이 최전방에 자리했고 이준석-루크-최범경-유재준이 중원에 섰다. 김민성-보닐라-김민호-김현태-노승익이 수비라인을 꾸렸고 골문은 김민승이 지켰다. 전반 15분 수원삼성이 먼저 기회를 잡았다. 강현묵이 일대일 찬스를 잡아 곧장 박스 안으로 향했다. 골키퍼 김민승이 빠르게 튀어나와 각을 좁혔고 공을 먼저 잡아내면서 파주는 위기를 넘겼다. 파주와 수원 모두 좋은 찬스를 만들지 못한 채 시간이 흘러갔다. 전반 36분부터 수원이 기세를 올리기 시작했다. 수원이 공격하고 파주가 막아내는 장면이 여러 차례 반복됐다. 그럼에도 득점은 좀처럼 터지지 않았다. 수원이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40분 오른쪽 측면으로 열어준 패스를 강성진이 슈팅으로 만들었고 골문을 살짝 빗겨나갔다. 전반전은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변수가 발생했다. 이건희의 슈팅 장면에서 박스 안 핸드볼 파울이 지적됐다. 주심은 VAR 확인 후 페널티 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김지현이 낮고 빠른 슈팅을 시도했지만, 파주의 수문장 김민승이 선방을 기록했다. 파주가 기세를 올렸다. 수원의 역습을 침착하게 저지하던 후반 17분 이준석이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아 그대로 왼발 슈팅을 날렸다. 김준홍이 잡아냈다. 뒤이어 수원이 반격했다. 브루노 실바의 낮고 빠른 크로스를 받은 김지현이 박스 안에서 슈팅했으나 이번에도 김민승이 막았다. 수원이 다시 한 번 땅을 쳤다. 후반 22분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슈팅까지 만들었으나 이번엔 크로스바가 막아섰다. 수원이 마침내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25분 강현묵이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김지현이 헤더로 마무리하면서 1-0으로 앞서 나갔다. 득점이 급해진 파주는 후반 32분 수비수 노승익 대신 공격수 바우텔손을 투입하면서 동점골을 노렸다. 파주가 골문을 위협했다. 후반 36분 이준석이 처리한 코너킥이 수비에 맞고 다시 바우텔손에게 연결됐다. 바우텔손은 오버헤드킥을 시도했고 김준홍이 가까스로 쳐냈다. 후반 추가시간 9분이 주어졌다. 경기는 추가 득점 없이 수원삼성의 1-0 승리로 막을 내렸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3.06. 23:56
[OSEN=우충원 기자] 프랑스 현지에서도 이강인이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결정에 대한 의문이 이어지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은 7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5-2026 프랑스 리그 1 25라운드 경기에서 AS 모나코에 1-3으로 패했다. PSG는 18승 3무 3패 승점 57점으로 여전히 리그 선두를 유지했지만 추격을 허용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날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선발에서 제외하고 벤치에 앉혔다. 오는 12일 예정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첼시 FC를 상대해야 하는 일정이 있었지만, 리그 2위와의 승점 차가 크지 않은 상황이었기 때문에 최전력 라인업을 가동해야 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18세 드로 페르난데스와 일리야 자바르니를 제외하면 대부분 주전 선수들이 선발로 나섰다. 그러나 선발 명단에서 이강인의 이름이 빠지자 현지 팬들 사이에서 의문이 터져 나왔다. 프랑스 매체 트리뷰나에 따르면 팬들은 "이강인은 또 선발이 아니다. 이해할 수 없다", "이강인이 감독에게 무슨 잘못이라도 한 것인가", "왜 항상 벤치에서 시작해야 하는가"라는 반응을 보이며 불만을 드러냈다. 결과적으로 이강인 대신 드로를 선발로 기용한 결정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드로는 중원에서 큰 영향력을 보여주지 못했고 공격에서도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수비에서도 뚜렷한 기여를 하지 못하면서 경험 부족이 드러났다는 평가가 나왔다. 중원에서는 비티냐가 홀로 분투하는 모습이었다. 경기 흐름이 악화되자 엔리케 감독은 결국 이강인을 투입했다. PSG가 0-2로 뒤지고 있던 후반 15분 드로를 빼고 이강인을 넣으며 공격 전개에 변화를 시도했다. PSG는 후반 26분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득점으로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불과 2분 뒤 플로리안 발로군에게 추가 실점을 허용하면서 1-3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이 패배로 PSG의 선두 경쟁도 불안해졌다. 2위 RC 랑스는 PSG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승점 53을 기록 중이다. 만약 랑스가 다음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두 팀의 격차는 승점 1까지 줄어든다. 이번 경기는 엔리케 감독이 왜 더 강한 선발 라인업을 선택해야 했는지를 보여주는 경기로 평가된다. 특히 이강인이 아닌 18세 드로를 선발로 기용한 선택이 패배의 원인 중 하나로 지적되고 있다. 다가오는 첼시와의 UCL 경기에서도 이강인의 활용 여부가 주목된다. 현재 파비안 루이스와 주앙 네베스가 모두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태다. 네베스는 회복까지 약 일주일 정도가 예상되지만 첼시전 출전 여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3.06. 2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