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인환 기자] 인종차별에 맞서 싸우겠다는 거룩한 외침이 무색해진 끔찍한 촌극이었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지지하기 위해 뭉친 레알 마드리드의 안방 한복판에서, 용서받을 수 없는 '나치 경례'가 등장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6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플레이오프(PO) 2차전 벤피카를 2-1로 제압했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1차전 1-0 승리까지 포함해 합계 3-1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리그 페이즈에서 벤피카에 당했던 깜짝 패배를 되갚아주는 승리다. 특히 두 팀의 지난 1차전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벤피카 수비수 지안루카 프레스티아니에게 인종차별적 욕설을 들었다고 주장하며 많은 논란을 빚기도 했다. 어찌 됐건 16강 토너먼트에 오른 레알 마드리드. 이제 레알 마드리드는 스포르팅 혹은 맨체스터 시티와 8강 진출을 걸고 맞붙게 됐다. 이미 지난 5시즌 연속, 최근 7시즌 중 6시즌간 맞붙었던 레알 마드리드와 맨시티가 이번에도 격돌하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이날 킥오프 전 경기장의 분위기는 그 어느 때보다 뜨겁고 결연했다. 관중석을 가득 메운 홈팬들은 "인종차별 반대"와 "존중"이라는 대형 배너를 일제히 펼쳐 들며 비니시우스를 향한 굳건한 지지를 보냈다. TV 중계 카메라 역시 이 감동적인 화합의 순간을 전 세계로 송출하며 축구가 가진 긍정적인 힘을 조명하는 듯했다. 하지만 감동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평화와 존중을 외치던 강경 응원석 한편에서 도저히 믿기 힘든 끔찍한 돌발 행동이 포착됐다. 열성 팬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방송 카메라를 향해 버젓이 '나치식 경례'를 하는 호러쇼가 벌어진 것이다. 에이스를 향한 인종차별에 분노하며 화합을 외치던 베르나베우에서, 오히려 인류 역사상 가장 끔찍한 차별과 혐오의 상징인 나치 경례가 등장한 믿을 수 없는 모순이었다.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안방으로 실시간 송출된 이 끔찍한 제스처는 경기의 열기를 단숨에 차갑게 얼어붙게 만들었다.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한 레알 마드리드 구단은 바로 반응했다. 스페인 라디오 'COPE'의 보도에 따르면, 해당 팬의 끔찍한 행동이 전파를 타자마자 경기장 보안 요원들이 즉각 스탠드로 투입됐다. 이 팬은 현장에서 곧바로 적발되어 베르나베우 경기장 밖으로 끌려나가다고 한다. 경기가 끝난 후 레알 마드리드는 공식 성명을 통해 "벤피카와의 경기 전 강경 응원석에서 나치식 경례를 한 회원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며 해당 사건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이어 구단은 "징계위원회에 해당 회원에 대한 즉각적인 제명 절차를 시작해 줄 것을 긴급히 요청했다"고 발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우리 구단은 스포츠는 물론 사회 전반에서 폭력과 증오를 조장하는 그 어떠한 언행도 강력히 규탄한다"며 무관용 원칙을 재차 강조했다. 비니시우스를 지키기 위해 하나로 뭉쳤던 레알 마드리드 팬들의 진정성은, 몰상식한 한 명의 훌리건이 벌인 나치 경례 촌극으로 인해 쓰라린 상처를 입게 됐다. 축구계에 깊숙이 뿌리내린 혐오와 차별이라는 독버섯을 뽑아내기 위한 전쟁은 여전히 험난한 현재 진행형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SNS 캡쳐.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2.25. 22:48
[OSEN=고성환 기자] 서울 이랜드 FC가 팬 의견을 반영해 구단 홈페이지와 공식 어플리케이션을 전면 개편한다. 서울 이랜드는 지난해 6월 구단 소식과 콘텐츠, 각종 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하기 위해 공식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하고 고객 정보 기반의 CRM 마케팅을 구현해 왔다. 이후 꾸준한 데이터 기반 운영을 통해 출시 4개월 만에 가입자 수 1만 명을 돌파하며 팬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구단은 이러한 성과에 더해 팬 피드백을 바탕으로 사용성과 기능을 고도화해 ‘원스톱 팬 플랫폼’으로서의 활용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사용자 환경과 경험(UI/UX) 개선이다. 구단은 공식 홈페이지와 앱 전반의 화면 구성을 재정비해 정보 접근성을 높였으며 기존 네이비색 기반 디자인을 흰색 배경으로 변경해 가독성을 강화했다. 또한 주요 메뉴와 콘텐츠 동선을 직관적으로 재구성해 팬들이 원하는 정보를 보다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앱은 최적화를 통해 오류와 강제 종료 현상을 개선하고 안정적인 이용 환경을 강화했다. 또한 터치 시 햅틱(진동) 피드백을 적용해 조작감을 높였다. 온라인샵 기능도 대폭 강화됐다. 기존 외부 링크로 이동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앱 내에서 상품 확인부터 결제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개선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오늘의 룰렛’ 등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추가해 팬들이 일상 속에서도 구단 앱을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확장했다. 서울 이랜드 FC 관계자는 “팬분들의 실제 사용 경험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웹·앱 전면 개편을 추진했다. 경기일 뿐만 아니라 언제나 구단 공식 플랫폼을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피드백을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구단은 이번 개편을 시작으로 팬 경험 전반을 꾸준히 점검해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다양한 콘텐츠와 기능을 단계적으로 고도화해 팬들이 보다 편리하고 즐겁게 구단과 연결될 수 있는 디지털 환경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개편된 공식 어플리케이션은 26일 오후 2시부터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서울 이랜드 FC’ 또는 ‘SEOUL ELAND FC’를 검색해 업데이트할 수 있으며 구단 홈페이지도 같은 시각 개편 운영된다. IOS기기에서는 모바일 WEB을 통해 개편된 홈페이지를 사용할 수 있으며 애플 앱스토어 내 신규 어플 오픈 일정은 추후 구단 공식 SNS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2.25. 22:28
[OSEN=고성환 기자] 전북현대모터스FC가 홈구장 전주월드컵경기장(전주성)에서 K리그1 홈 개막전 14시즌 무패 기록에 도전한다. 전북현대는 오는 3월 1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부천FC1995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1 2026’ 1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전북현대는 K리그1 개막에 앞서 열린 ‘쿠팡플레이 K리그 슈퍼컵 2026’에서 대전하나시티즌을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2026시즌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 20년 만에 재개된 슈퍼컵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린 전북현대는 상승 흐름을 홈 개막전까지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특히 이번 시즌은 정정용 감독 체제의 본격적인 출항을 알린 전북현대는 새로운 사령탑 아래 조직력과 에너지를 재정비해 홈 팬들 앞에서 시즌 비전을 명확히 보여주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2월 24일 오픈된 홈 개막전 티켓 예매는 26일 오전 10시 기준 1만 8천여 석(시즌티켓 포함)을 돌파하며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현재 추세를 고려할 때 경기 당일 2만 명 이상의 관중이 전주성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3·1절에 열리는 이번 홈 개막전을 맞아 전북현대는 의미를 더한 기념 행사와 관람 편의 강화를 위한 신규 서비스를 함께 선보인다. 킥오프 전에는 전주시립합창단 이원섭 단원의 애국가 독창이 진행되며, 하프타임에는 S.T.S 웃는아이의 뮤지컬 퍼포먼스 ‘그날을 기약하며-영웅’이 펼쳐져 순국선열의 뜻을 기리고 희망과 다짐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경기장 외부 동측 광장에서는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가 마련된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운영되는 높이 4m 규모의 마스코트 대형 에어벌룬 포토존은 경기장을 찾는 팬들에게 특별한 포토 스팟을 제공한다. 또한 기전대와 함께 ‘play1994’에서 진행되는 페이스 페인팅과 ‘나이티’s 룸’의 팔찌공예 체험 부스(12:00~14:00)는 어린이 및 가족 단위 관람객의 참여를 이끌 예정이다. 전북현대는 경기장 내 ‘인포&서비스 존’을 신설해 현장 안내 기능을 강화하고, ‘베이비 라운지’ 운영을 확대해 영유아 동반 관람객을 위한 전용 휴식 공간을 마련한다. 아울러 F&B(매점·푸드트럭) 운영 방식에 있어 앱 또는 QR 결제 시스템을 통해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어, 대기 시간을 최소화하고 보다 쾌적하게 경기를 즐길 수 있다. 전북현대 이도현 단장은 “경기력은 물론, 관람 경험 전반에서 진화한 전주성을 선보이겠다”며 “많은 관중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 환경을 준비하고 있다. 3·1절(107돌)의 의미를 되새기고, 가족·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홈 개막전을 통해 모두가 만족하는 하루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2.25. 22:25
[OSEN=정승우 기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수비수 니코 슐로터벡(27)이 벤치 퇴장 판정과 관련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팀의 챔피언스리그 탈락 직후 나온 메시지였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2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르가모의 스타디오 디 베르가모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아탈란타에 1-4로 패하며 합산 스코어 3-4로 탈락했다. 1차전 2-0 승리에도 불구하고 경기 막판 페널티킥 판정과 연속 퇴장 상황 속에서 벤치 분위기까지 무너졌다. 특히 후반 추가시간 라미 벤세바이니의 하이킥 파울이 VAR 끝에 페널티킥으로 선언되는 과정에서 벤치에 있던 슐로터벡까지 레드카드를 받으며 논란이 이어졌다. 경기 후 슐로터벡은 팬들에게 장문의 메시지를 남기며 억울함을 드러냈다. 슐로터벡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팀 전체적으로, 그리고 개인적으로도 큰 충격과 낙담을 느끼고 있다"라며 패배에 대한 심경을 먼저 전했다. 이어 퇴장 상황에 대해 "아탈란타 선수들이 동시에 일어나 강하게 항의하자 나 역시 일어나 '다시 자리에 앉으라'고 말했을 뿐이다. 모욕적인 언행이나 무례한 행동은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판정 과정에도 의문을 제기했다. 슐로터벡은 "왜 그 일로 퇴장을 당했는지 경기 후에도 심판이 명확하게 설명하지 못했다"라며 억울함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단지 사실 관계를 분명히 하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도르트문트는 1차전 두 골 차 리드를 안고도 원정에서 수비 조직력이 흔들리며 탈락을 자초했다. 경기 내용뿐 아니라 판정 논란까지 더해지면서, 패배의 여운은 경기 종료 이후에도 이어지는 분위기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2.25. 22:11
[OSEN=이인환 기자] 한때 유럽 축구계를 호령했던 '스페셜 원'의 몰락이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향한 충격적인 인종차별 의혹으로 도덕적 치명상을 입은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제는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10경기 연속 무승이라는 굴욕적인 성적표까지 받아 들며 쓸쓸하게 고개를 숙였다. 벤피카는 26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1-2로 무릎을 꿇었다.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도 쓰라린 패배를 당했던 벤피카는 결국 합산 스코어 1-3으로 완패하며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조기 하차했다. 기적을 바라고 나선 원정길이었지만, 세계 최강 레알 마드리드의 벽은 높았고 벤피카의 전술은 무기력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 결과보다 축구계를 더욱 충격에 빠뜨린 것은 벤피카를 이끄는 무리뉴 감독의 처참한 개인 기록이다. 한때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의 '단기전 스페셜리스트'로 불리며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그의 마법은 이제 완전히 유효기간이 끝난 모양새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스탯츠풋'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이번 레알 마드리드전 패배로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무대에서 무려 '10경기 연속 무승'이라는 불명예스러운 늪에 빠졌다. 해당 기간 동안 무리뉴 감독이 거둔 성적은 4무 6패. 단 한 번의 승리도 거두지 못하고 철저하게 무너졌다. 과거 첼시, 인터 밀란,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며 보여주었던 숨 막히는 지략 싸움과 극적인 승부사 기질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졌고, 현대 축구의 흐름을 전혀 따라가지 못하는 낡은 전술만이 남았다는 뼈아픈 지적이 뒤따르고 있다. 성적 부진보다 무리뉴 감독의 목을 더욱 강하게 조르고 있는 것은 바로 '입'이다. 벤피카의 이번 16강 플레이오프 탈락이 단순한 전력 차이로 인한 패배가 아니라, 무리뉴 감독 스스로 자초한 논란 때문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1차전이었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가 끝나고 레알 마드리드의 에이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향해 인종차별적 의미가 담긴 수위 높은 발언을 내뱉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그리고 당시 경기에서 레드 카드를 받아서 경기에 나서지 못하기도 했다. 스페인 현지 매체들은 "무리뉴는 전술로 레알 마드리드를 이길 수 없다는 것을 깨닫자, 가장 비겁한 방식으로 상대를 흔들려 했다"며 맹비난을 퍼부었다. 팬들 역시 SNS를 통해 "과거의 영광에 취해 변명과 남 탓만 일삼는 늙은 감독", "능력이 떨어지니 입으로 축구를 한다"라며 싸늘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 과거 레알 마드리드의 지휘봉을 잡고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의 왕으로 군림했던 무리뉴였다. 하지만 적으로 다시 찾은 친정팀의 안방에서 그는 철저하게 짓밟혔다. 비니시우스는 무리뉴의 도발에 흔들리지 않고 실력으로 벤피카의 수비진을 유린하며 완벽한 복수에 성공했다. 인종차별 논란이라는 씻을 수 없는 오점과 토너먼트 10경기 연속 무승이라는 처참한 성적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스페셜 원'의 축구 시계는 사실상 멈춰 섰다. 무리뉴 감독이 과연 이 깊은 수렁에서 다시 빠져나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2.25. 21:48
[OSEN=정승우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과 주식회사 브레이크앤컴퍼니(대표 이기선)가 2026시즌에도 팬과 함께하는 기부 경매 캠페인 ‘K리그 One of One’을 이어간다. ‘K리그 One of One’은 희소가치를 지닌 K리그 수집품을 대상으로 경매를 진행하고, 발생한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는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본 캠페인은 지난해 처음 시작돼 팬들의 높은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에 따라 연맹과 브레이크앤컴퍼니는 26일(목) 서울 종로구 소재 축구회관에서 2025시즌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캠페인을 통해 마련된 기부금은 K리그 사회공헌재단 K리그어시스트에 전달되어, 취약계층 유소년 육성 지원과 장애인 축구 접근성 확대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 창출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올해는 ‘K리그 One of One’은 20년 만에 부활한 ‘쿠팡플레이 K리그 슈퍼컵 2026’을 기념해 ▲슈퍼컵 출전 선수 유니폼, ▲실제 경기 득점구가 경매 물품으로 나올 예정이다, 이 밖에도 ‘K리그 개막 미디어데이’ 참가 감독 메시지가 담긴 플래카드, K리그 감독 및 선수의 친필 사인이 담긴 K리그 공인구 등 희소성과 상징성을 동시에 갖춘 수집품의 경매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소장 가치가 높은 K리그 주요 경기 득점구를 기부 경매에 포함한다. 이와 함께 선수 친필 사인이 담긴 트로피, K리그 경기 기록지 원본, K리그 올스타전 유니폼 등 다양한 품목도 경매에 오른다. ‘K리그 One of One’의 기부 경매는 카드 거래 플랫폼 ‘브레이크(BREAK)’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첫 번째 경매는 이달 27일에 시작될 예정이다. 캠페인 관련 소식과 신규 경매 물품 공개는 ‘브레이크(BREAK)’ 어플리케이션, K리그 및 브레이크(BREAK)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연맹은 앞으로도 기부 경매 캠페인 ‘K리그 One of One’을 통해 K리그에 수집 문화를 전파하고, 팬들과 함께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모델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2.25. 21:35
[OSEN=정승우 기자] 손흥민(34, LAFC)이 선발로 나섰지만 45분 만에 교체됐다. 경기력 논란이 뒤따랐지만, 이는 경기력 문제가 아닌 관리 차원의 계획된 결정이었다는 설명이 나왔다. LAFC는 25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라운드 2차전에서 레알 에스파냐를 1-0으로 제압했다. 1차전 대승을 더해 합산 스코어 7-1을 완성한 LAFC는 무난하게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관심은 경기 내용보다 손흥민의 조기 교체에 쏠렸다. 주장 완장을 차고 최전방에 배치된 손흥민은 전반전만 소화한 뒤 하프타임과 함께 벤치로 물러났다. 초반 적극적인 침투로 오프사이드 두 차례를 기록했지만, 상대가 깊게 내려선 수비를 펼치면서 활동 반경이 크게 제한됐다. 전반 동안 터치 22회와 패스 성공률 94%를 기록하며 연결고리 역할은 수행했지만, 슈팅과 결정적인 장면은 만들지 못했다. 박스 안 터치 역시 없었다. 볼 경합에서도 모두 패배했다. 손흥민뿐만 아니라 드니 부앙가도 같은 시점에 교체되면서 여러 해석이 뒤따랐다. 경기 후 도스 산토스 감독은 "두 선수 모두 원래 45분만 뛸 예정이었다. 프리시즌을 완벽하게 소화하지 못했기 때문에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라고 밝혔다. 사전에 선수들과 합의된 계획된 교체였다는 설명이다. 후반전 LAFC는 공격진을 바꾸며 흐름을 끌어올렸고, 후반 19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은코시 타파리가 결승골을 터뜨렸다. 경기 막판에는 페널티킥 위기도 있었지만 토마스 하살 골키퍼의 선방으로 리드를 지켜냈다. 이날 손흥민은 공격 지표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슈팅 0회, 기회 창출 0회, 드리블 성공 0회 등 영향력이 제한된 경기였다. 다만 로테이션 속에서도 주장으로서 초반 공격 전개를 이끌며 팀 균형을 유지하는 역할을 맡았다. 결과적으로 LAFC는 승리를 거두며 챔피언스컵 여정을 이어갔다. 조기 교체를 둘러싼 논란 속에서도 팀은 계획된 로테이션과 체력 관리를 통해 다음 라운드를 준비하는 데 초점을 맞춘 모습이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2.25. 21:16
[OSEN=홍은동, 고성환 기자] K리그1 2년 차를 맞은 유병훈 FC안양 감독이 올해에는 버티는 축구가 아니라 더 공격적인 축구로 물어뜯겠다고 다짐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5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의 스위스 그랜드 호텔 컨벤션센터에서 하나은행 K리그 2026 개막 미디어데이를 진행했다. 유병훈 감독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K리그1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다. 안양은 2024시즌 K리그2에서 우승하며 승격이라는 염원을 이뤘고, 1부 무대에서도 8위를 기록하며 당당히 살아남았다. 일각에서는 우려의 시선도 있었으나 유병훈 감독의 지도 아래 단단히 뭉치며 저력을 증명했다. 이제 유병훈 감독과 안양은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그는 본 행사에서 '물어뜯는 좀비'가 되겠다며 "기존 경기 스타일은 버티는 좀비였다면 이번엔 먼저 성난 이빨을 드러내면서 상대가 우리를 만나기 싫어하게 만들겠다"라고 선전포고를 날렸다. 유병훈 감독은 사전 인터뷰에서도 "작년엔 모두가 (안양의 생존이) 어려울 거라고 예상했다. 당연히 K리그2에서 올라왔으니 '안 돼도 괜찮으니까 우리가 버티자' 이런 느낌이었다. 우리도 올라오자마자 떨어지며 안양이라는 팀이 10년 넘게 잘 준비했던 것들이 없어질까 봐 걱정했다. 1년 차엔 버티는 게 목표였다"라고 말했다. 2026년 안양의 시선은 달라졌다. 유병훈 감독은 "2년 차에서는 그런 기반을 유지하는 게 아니라 한 단계라도 올라가야 한다. '안양이 계속 발전하고 있구나' 하는 느낌을 주겠다. 그게 바로 내가 해야 할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전술적 변화도 예고했다. 유병훈 감독은 라인을 끌어 올려 더 위에서 버티는 축구를 준비 중이라고 귀띔했다. 그는 "주축 선수들이 나이가 있다. 베테랑급에 속한다. 그래서 유지하긴 매우 어렵다고 생각하기 ��문에 전술적 변화를 시도하려 한다"라며 "선수들의 각성을 끌어낼 수 있는 전술을 택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병훈 감독은 "기존엔 버티다가 안 되면 자연스레 내려가는 스타일이었다. 이제는 좀 도전적으로 한 칸씩 앞으로 내보내려 한다. 체력적인 부분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지만, 시도해보고 안 됐을 때 방법을 찾는 게 더 맞다고 생각한다"라며 "공격에서도 누군가 뛰어나가면 뒤에서도 따라나가라고 지시한다. 수비에서도 기다리지 말고 앞이 비어 있으면 나가라고 한다. 도전적으로, 공격적으로 한 칸씩 올라가는 걸 동계훈련 내내 주입시켰다"라고 덧붙였다. 쉽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안양답게 도전하려는 유병훈 감독이다. 그는 "때로는 실패가 될 수도 있을 거다. 하지만 나는 항상 안주하는 모습, 그냥 지키는 모습보다 도전하고 용기를 내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우리 팀의 컨셉에 맞춰 그렇게 준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다만 2025시즌 14골 4도움을 터트린 핵심 공격수 모따의 이탈은 큰 변수다. 그는 '디펜딩 챔피언' 전북으로 떠났다. 안양은 브라질 장신 공격수 엘쿠라노를 새로 영입하긴 했지만, 검증된 자원 모따의 공백을 메울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유병훈 감독은 "대체자로 영입한 엘쿠라노는 모따와 스타일이 전혀 다르다. 모따는 득점과 스크린, 경합 부분에서 뛰어나다. 엘쿠라노는 공간 움직임과 수비 가담이 뛰어나다. 크로스에서도 모따가 타점을 이용하는 스타일이라면 에쿨라노는 뛰어들어가면서 세컨볼을 노리는 스타일이다. 그런 부분을 잘 활용할 수 있을 거 같다"라고 밝혔다. 모따에 대한 응원 메시지도 보냈다. 직접 전주를 찾아 전북과 대전의 슈퍼컵 경기를 봤다는 유병훈 감독은 "모따는 그렇게만 써야 한다. 그 부분이 너무 특화돼 있다"라며 "모따는 이력도 대단한 선수다. 완전 밑에서부터 한 단계씩 밟아 올라왔다. 브라질을 거쳐 K리그3, K리그2, K리그1 이제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 나가는 팀으로 갔다. 첫 골까지 넣었으니 과연 어디까지 갈지 기대가 된다"라고 덕담을 건넸다. 그렇다면 엘쿠라노는 어떤 선수일까. 유병훈 감독은 "엘쿠라노에게 넌 모따와 다른 유형이니까 뛰어야 한다고 했다. 그걸 보고 영입한 것"이라며 "엄청 긍정적인 선수다. 그게 때로는 도움이 되지만, 때로는 독이 될 수도 있다"라며 웃었다. 물론 걱정보단 기대가 크다. 유병훈 감독은 "얘기해 보면 '자기는 할 수 있다' 이런 느낌이다. 골을 넣으면 그게 도움이 많이 될 거다. 어떻게 보면 장점이 될 수도 있다. 적응 과정에서 잘 안 된다고 짜증을 내면 동료들도 짜증 날 수밖에 없다. 그런 부분에선 가능성을 보고 있다"라며 기대를 걸었다. /[email protected]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2.25. 21:00
[OSEN=정승우 기자] 알바로 아르벨로아 감독이 벤피카전 승리 이후 팀 상황과 킬리안 음바페의 몸 상태를 직접 설명했다. 핵심 선수들의 공백 속에서도 결과를 만들어낸 경기였다는 평가다. 레알 마드리드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에스타디오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벤피카를 2-1로 제압했다. 1차전 1-0 승리에 이어 연승을 이어가며 리그 페이즈 패배의 아쉬움도 씻어냈다. 경기 초반은 쉽지 않았다. 전반 14분 자책성 장면 이후 하파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합계 스코어가 원점이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곧바로 반격했다. 전반 16분 추아메니가 중거리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며 흐름을 되찾았다. 이후 귈러의 득점이 오프사이드로 취소되는 등 추가골 기회를 이어갔다. 승부는 후반 막판 갈렸다. 후반 35분 발베르데의 패스를 받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역습 상황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결승골을 터뜨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리드를 지켜냈고, 16강에서 스포르팅 혹은 맨체스터 시티와 맞붙게 됐다. 스페인 '아스'는 벤피카전을 마친 뒤 진행된 아르벨로아 감독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아르벨로아는 경기 초반 어려움을 인정하면서도 후반 들어 흐름을 되찾았다고 짚었다. 그는 "챔피언스리그는 언제나 쉽지 않은 무대다. 상대 압박이 강했고 뒷공간을 활용하지 못했다. 휴식 이후 몇 가지를 수정하면서 경기력이 좋아졌다"라고 돌아봤다. 이날 화제가 된 장면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득점이었다. 아르벨로아는 "기쁘다. 지금 컨디션과 경기력을 보면 충분히 받을 자격이 있는 골이다. 음바페가 없는 상황에서 더 중요해진 선수"라고 강조했다. 음바페의 결장 배경도 직접 밝혔다. "훈련 도중 불편함이 있었고 선수와 대화를 나눈 끝에 휴식을 택했다. 완전히 회복하는 것이 우선이다. 며칠 혹은 몇 주가 될지 지켜봐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부상 이탈자가 이어지는 상황 속에서도 팀이 경쟁력을 유지했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아르벨로아는 "음바페, 벨링엄, 밀리탕, 호드리구가 빠지면 당연히 어려워진다. 그런 상황에서도 두 경기 모두 승리한 건 의미가 크다"라며 선수단을 치켜세웠다. 후반에 경기력이 살아나는 이유에 대해서는 "하프타임 대화가 효과를 내는 것 같다. 최근 후반에 문제를 수정하는 능력이 좋아졌다"라고 덧붙였다. 페데리코 발베르데의 활약도 언급했다. 아르벨로아는 "그는 그라운드 위에서 나의 연장선 같은 선수다. 팀이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히 보여준다"라며 신뢰를 드러냈다. 동시에 팀 전술 완성도에 대한 과제도 인정했다. "낮은 수비 블록을 상대하는 건 어떤 팀에도 어렵다. 공격 조직력과 볼 흐름을 더 개선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다가올 16강 상대에 대해선 특정 팀을 가리지 않았다. 아르벨로아는 "중요한 건 추첨함에 들어가는 것이었다. 어떤 상대든 쉽지 않은 승부가 될 것"이라며 다음 라운드를 향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2.25. 20:46
[OSEN=고성환 기자] 몇몇 팬들에게 욕을 먹기도 했지만, 끄떡하지 않았다. 막시밀리아노 팔콘(29, 인터 마이애미)이 다시 한번 손흥민(34, LAFC)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LAFC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로스앤젤레스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6시즌 메이저리그사커(MLS) 개막전에서 인터 마이애미를 3-0으로 격파했다. 두 팀을 대표하는 손흥민과 리오넬 메시의 미국 무대 첫 맞대결로 큰 관심을 모은 경기였다. 두 선수는 나란히 선발 출전했다. 각각 토트넘과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하던 2018년 12월 이후 약 5년 만의 맞대결이었다. 상대 전적은 메시가 1승 1무로 앞서고 있었다. 이번엔 달랐다. 손흥민은 전반 38분 정확한 패스로 다비드 마르티네스의 선제골을 도우며 LAFC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반면 메시는 90분간 침묵하며 고개를 떨궜다. '플래시 스코어'는 "손흥민이 '슈퍼스타 맞대결'의 승자가 되며 메시를 압도했다"라고 평가했다. 경기 후 손흥민의 유니폼 교환도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그는 메시가 아니라 인터 마이애미 수비수 팔콘과 유니폼을 바꿨다. 메시 유니폼은 드니 부앙가의 몫이었다. 팔콘은 슈퍼스타 손흥민의 유니폼을 챙기기 위해 미리 예약까지 마쳤다. 그는 전반 19분 손흥민에게 다가가더니 간절한 표정으로 유니폼을 갖고 싶다는 제스처를 취했다. 두 손을 모아 부탁하기까지 했다. 이를 본 손흥민은 알겠다고 손짓했고, 원하던 답을 들은 팔콘은 엄지손가락을 들어 올리며 '따봉'을 날렸다. 전반이 끝나기도 전에 유니폼 교환을 약속해 두는 흔치 않은 풍경. 중계 카메라에 포착된 해당 장면은 미국에서도 화제를 모았다. '폭스 사커'는 영상을 공유하며 "팔콘은 경기 후 손흥민과 유니폼 교환을 일찌감치 확정해야 했다"라며 땀 흘리며 웃는 이모지를 덧붙였다. 부지런히 움직인 팔콘은 소원을 성취했다. 손흥민이 종료 직전 교체되면서 피치 위에서 유니폼을 바꾸진 못했다. 그러나 팔콘이 라커룸 부근에서 기다렸고, 손흥민의 그에게 유니폼을 벗어 건넸다. 목표를 달성한 팔콘은 밝게 웃으며 손흥민을 껴안았다. 일부 팬들 사이에선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다. 팔콘의 행동이 경기에 대한 집중력 부족과 무관심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적한 것. 특히 인터 마이애미가 0-3으로 대패하면서 그가 무실점 경기를 위해 노력하는 대신 유니폼을 얻는 데 더 집중했다는 비판에 힘이 실릴 수밖에 없었다. 팔콘은 왜 그렇게까지 손흥민과 유니폼 교환에 진심이었을까. 'AS' 미국판에 따르면 그는 "손흥민이 어떤 선수인지는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다. 그는 훌륭한 선수다. 가족적인 이유가 있다. 나와 아내는 항상 손흥민을 선수로서 좋아해 왔다"라며 손흥민의 오랜 팬이었다고 고백했다. 또한 팔콘은 "손흥민은 정말 좋은 사람이다. 내가 말을 건넸더니 전혀 문제없다고 했고, 유니폼을 건네며 포옹해줬다. 행운을 빌어주고, 돌아가는 길도 잘 가라고 인사해줬다"라며 "손흥민은 정말 많은 아이들에게도 먼저 인사했다. 마지막까지 그러다가 라커룸으로 들어갔다"라고 미담을 전했다. 손흥민이 얼마나 대단한 선수인지도 강조했다. 팔콘은 "가끔은 손흥민 같은 선수들의 진가를 정말 느낄 때가 있다. 메시도 마찬가지다. 리그 수준을 끌어올리는 위대한 선수들을 인정하는 건 당연한 일이다. LAFC에는 정말 훌륭하고, 클래스 있는 선수들이 많다. 모든 경기가 어려울 것"이라며 손흥민과 메시 같은 선수들이 MLS의 수준을 끌어올린다고 칭찬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소모스 풋볼레로스, LAFC 소셜 미디어.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2.25. 20:23
오는 3월 내 시효 만료 예정인 프로토 승부식 미수령 적중 건수 약 1만 7천여 건, 총 금액도 12억 5천만 원 넘겨 축구토토 승무패 게임 미수령 금액도 5천만 원 상회...구매 후 적중 여부 및 환불금 점검 필요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한국스포츠레저㈜는 오는 2026년 3월 1일(일)부터 31일(화)까지 수령 가능한 프로토 승부식 게임(2025년 발행, 25~39회차)의 미수령 현황을 집계한 결과, 1만 7,605건이 적중금을 찾아가지 않았으며, 총 금액은 12억 5,622만 2,020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동안 적중금을 찾아가야 하는 축구토토 승무패 게임(2025년 발행, 15~23회차) 역시 1,604건이 적중금을 수령하지 않았으며, 합산 금액은 5,163만 6,760원이었다. 적중금과 함께 환불금 또한 유효기간 내 수령되지 않는 사례가 매월 반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야외에서 진행되는 축구, 야구, 골프 등은 우천이나 예기치 못한 변수로 인해 경기 일정이 변경되거나 취소되는 경우가 많아 환불금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해 고객들은 구매 이후에도 경기 일정을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르면, 축구, 야구, 농구, 배구, 골프 등 다양한 스포츠를 대상으로 하는 스포츠토토 게임의 경기 결과를 정확히 맞힌 적중자에게 지급되는 적중금과 발매 취소로 인해 반환되는 환불금의 경우, 모두 유효기간인 1년 안에 구매자가 수령해야 한다. 다만, 구매자가 적중금과 환불금을 유효기간 내에 청구하지 않으면, 이 금액은 전부 국민체육진흥기금으로 귀속되어 올림픽기념사업, 학교체육지원사업, 청소년 및 소외계층 체육지원, 경기 주최단체 지원 등 본래의 목적과 취지에 맞는 다양한 곳에 사용된다. 스포츠토토를 오프라인에서 구매한 고객은 공식 홈페이지의 ‘투표권 적중 확인 페이지’에 고유번호 15자리를 입력해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투표권 상단 우측에 인쇄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별도의 로그인이나 정보 입력 없이도 즉시 적중 여부를 조회할 수 있는 ‘QR코드 조회 서비스’도 제공되고 있다. 한국스포츠레저 관계자는 “주로 야외 경기를 치르는 축구와 같은 종목은 갑작스러운 우천 등 기상이변으로 인해 경기 일정이 변경되거나 취소되는 경우가 많다”며 “스포츠토토를 구매한 고객들은 환급 및 환불 유효기간을 반드시 확인해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손찬익
2026.02.25. 19:54
[OSEN=홍은동, 고성환 기자] 2년 차를 맞은 차두리 화성FC 감독이 '도전자'의 마음가짐으로 화성만의 축구를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5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의 스위스 그랜드 호텔 컨벤션센터에서 하나은행 K리그 2026 개막 미디어데이를 진행했다. 미디어데이 본 행사를 앞두고 차두리 감독이 취재진과 만나 프로 무대 두 번째 시즌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화성은 지난해 K리그2에 합류한 신생팀이었지만, 차두리 감독의 지도 아래 조직적이고 단단한 축구를 펼치며 K리그2 10위를 차지했다. 구단도 감독도 실전 경험이 부족했던 점을 고려하면 박수받아 마땅한 프로 무대 연착륙이었다. 이제 더 높은 곳을 바라보는 차두리 감독. 그는 "작년보다 훨씬 좋은 환경에서 훈련을 할 수 있었다. 다행히 큰 부상자 없이 전지 훈련을 끝내서 나름 만족하고 있다"라며 "외국인 선수 쪽에서 작년보다는 보강을 한 느낌이다. 국내 선수는 사실 그렇게 큰 차이는 없다. 기존에 있던 어린 선수들을 계속 데리고 간다"라고 말했다. 가장 눈에 띄는 신입생은 베테랑 미드필더 이종성이다. 차두리 감독은 "종성이를 데려와서 경험을 조금 심어놨다. 그 외에는 큰 변화가 없다. 문제는 팀 자체가 3분의 2가 새로 들어왔기 때문에 재창단하는 느낌으로 훈련하고 있다. 그 부분이 조금 시간이 걸릴 것 같다. 하지만 작년보다는 필요한 포지션에 외국인 선수 보강이 된 것 같아서 조금은 좋아지지 않았을까 싶다"라고 밝혔다. 기대되는 선수도 역시 이종성이다. 차두리 감독은 "내가 느끼기에 종성이는 아직도 조금 더 높은 곳에서 축구할 수 있는 힘과 능력을 가진 선수다. 비교적 일찍 수원에서 떨어져 나왔다는 느낌이 들어서 아쉬웠다. 그 선수가 가진 재능이나 멘탈을 가지고는 충분히 더 높은 곳에서 아직 축구할 수 있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그는 "그 능력을 풀어낼 수 있다면 종성이가 올 시즌 굉장히 좋은 역할을 해 줄 거다. 그러면 종성이도 다시 한번 날개를 펼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덧붙였다. 차두리 감독은 2004년생 풀백 김대환에게도 기대를 걸었다. 그는 "작년에도 어린 선수들이 큰 몫을 해줬다. 김대환도 굉장히 큰 발전을 한 선수 중 한 명이다. 이런 선수들이 똑같은 멘탈과 똑같은 생각을 가지고 올해 또 도전을 한다면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그래도 화성의 축구는 계속된다. 차두리 감독은 지난 시즌 보여준 기조를 그대로 이어가겠다고 귀띔했다. 그는 "우리가 하고자 하는 축구는 똑같다. 에너지 있고, 열정 있고, 상대를 아프게 하려고 하고, 많이 뛰는 게 우리 축구다. 그러려고 또 새로운 선수들을 영입했다. 뚜껑은 열어봐야 알겠지만, 마음은 그렇다"라고 말했다. 선수들과 함께 성장하려는 차두리 감독이다. 그는 "작년보다 나은 순위를 차지하면 선수들이 발전했다는 증거다. 하고자 하는 축구를 조금 더 발전시키고, 아쉬웠던 부분을 보완한다면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우리는 올해도 도전자 입장이다. 그 안에서 매 경기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며 미소 지었다. 데뷔 시즌 가장 크게 느낀 점은 무엇일까. 차두리 감독의 대답은 '사람'이었다. 그는 "사람 관리를 제일 크게 배웠다. 긴 시즌을 치르다 보면 선수단뿐만 아니라 모두가 감독 하나만 보고 따라온다. 또 경기 결과에 따라 감정이 요동치고 분위기가 달라진다. 감독이 어떻게 잘 끌고 가느냐에 따라 한 시즌 성적이 크게 좌우된다. 각자의 역할을 주고 소외되지 않게끔 하는 게 아주 중요한 거 같다. 전술적인 것도 많이 배웠지만, 그런 리더십 면에서 가장 많이 배웠다"라고 되돌아봤다. 그래서 2026년엔 '칭찬맨'이 되려는 차두리 감독이다. 그는 "칭찬을 더 많이 하려 한다. 작년에는 좋지 않았던 부분들을 보여주면서 이걸 바꾸자고 했다. 올해는 잘된 부분을 보면서 그 밑에 안 된 걸 쏙 집어넣는 느낌으로 하면 어떨까 싶다. 물론 막상 해봐야 하다. 마음처럼 쉬운 게 아니니까"라며 웃었다. 올 시즌 K리그2는 이정효 감독의 수원 삼성 부임과 최대 4팀 승격, 대구FC와 수원FC의 합류 등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차두리 감독은 "수원이 올라갔다면 좋았겠지만, 못 올라갔다. K리그2에는 관중 측면에서나 모든 측면에서 굉장히 좋은 영향 같다. 또 거기에 대한민국에서 가장 인정받고 있는 지도자가 왔다"라고 했다. 또한 그는 "여러 부분에서 좋은 영향을 줄 거 같다. 거기에 맞춰서 다른 팀들이 좋은 축구, 재미있는 축구, 팬들이 좋아할 수 있는 축구를 한다면 K리그1 못지않게 K리그2도 올해 더 많은 즐거움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부담감보다는 즐거움으로 한 발 한 발 나아가려는 차두리 감독이다. 그는 2년 차 부담감에 대해 묻자 "부담보다는 조금 더 잘하고 싶은 생각은 있다. 아버지(차범근 전 감독)를 옆에서 지켜봐왔다. 감독은 매년 매년 다르기 때문에 작년에 잘했다고 올해도 잘할 거란 법이 없다. 작년과 똑같은 생각으로 동계 훈련을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차두리 감독은 "또 새로운 선수들이 워낙에 많이 왔다. 작년과 비슷한 느낌으로 동계 훈련에 들어갔기 때문에 부담이라기보다는 그냥 즐겁게 작년보다 조금 더 잘할 수 있는 방법을 찾으려고 한다. 될지 안 될지는 모르지만, 최선을 다하려 한다"라고 다짐했다. /[email protected]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2.25. 19:51
[OSEN=정승우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강등권 추락 위기 속에서 흔들리고 있다. 북런던 더비 대패 이후 부진이 이어지며 프리미어리그 잔류 여부 자체가 화두로 떠올랐다. 영국 'BBC'는 25일(한국시간) 토트넘의 위태로운 상황을 집중 조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최근 아스날과의 더비에서 1-4 완패를 당한 뒤 강등권과 승점 차가 단 4점에 불과하다. 2026년 들어 리그 승리가 없고, 지난해 10월 이후 단 두 차례만 승리를 거둔 최악의 흐름이다. 이고르 투도르 임시 감독 체제 역시 쉽지 않다. 부상자가 무려 11명에 달하는 상황에서 새로운 전술을 적용해야 하고, 동시에 챔피언스리그 16강 일정까지 병행해야 한다. 장기 부상 중인 데얀 쿨루셉스키와 제임스 매디슨의 공백도 공격력 저하로 이어졌다. 지난 시즌과 같은 득점 페이스를 유지하려면 남은 경기에서 경기당 2골 이상을 넣어야 할 정도다. 남은 일정도 녹록지 않다. 울버햄튼 원정과 함께 크리스탈 팰리스, 브라이튼, 노팅엄 포레스트, 리즈 등 순위 경쟁 팀들과 맞대결이 예정돼 있다. 문제는 홈 경기력이다. 올 시즌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승점 42점 중 10점만 따냈고, 홈 성적은 리그 최하위권 수준이다. 전문가들의 전망은 엇갈린다. 전 토트넘 미드필더 대니 머피는 "결국 살아남을 것"이라고 봤지만, 스티븐 켈리는 "다른 팀들이 더 못하기 때문에 버틸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데이터 업체 '옵타'는 토트넘의 강등 확률을 4.84%로 낮게 봤지만, 경기력 지표는 심각한 하락세다. 강등이 현실이 될 경우 재정적 타격도 막대하다. 축구 재정 전문가 키어런 맥과이어는 "연간 수익이 약 2억6100만 파운드(약 5038억 원) 감소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중계권·매치데이·스폰서 수입이 줄어드는 데다, 연간 2억5400만 파운드에 달하는 급여 구조는 챔피언십 수준과 큰 격차를 보인다. AIA 유니폼 스폰서 계약 역시 강등 조항에 따라 가치가 절반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토트넘이 강등될 경우 이는 단순한 성적 부진을 넘어 장기적인 재건 문제로 이어질 전망이다. BBC는 "잉글랜드 축구의 경제 구조상 강등은 단기 충격이 아니라 수년간 회복이 필요한 사건이 될 수 있다"고 짚었다. 과거에도 '강등될 리 없다'던 팀들이 무너진 사례는 적지 않다. 브라이언 클러프 감독 시절 노팅엄 포레스트를 비롯해 뉴캐슬, 리즈 등 전통 강호들도 결국 추락을 피하지 못했다. 토트넘 역시 역사적으로 1977-1978시즌 단 한 번만 2부리그를 경험했지만, 현재 흐름은 그 어느 때보다 불안하다. 결국 관건은 남은 11경기다. 강등권과의 승점 차는 아직 뒤집을 수 있는 수준이다. 경기력 반등과 함께 '멘탈리티' 회복이 이뤄질 수 있을지가 토트넘 시즌의 향방을 가를 전망이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2.25. 19:47
[OSEN=고성환 기자] 한국 축구의 미래로 기대받는 양민혁(20, 코번트리 시티)이 위기에 빠졌다. 그가 프랭크 램파드 감독의 외면을 받으며 3경기 연속 벤치에도 앉지 못했다. 게다가 출전 시간 보장 조항도 없는 것도 드러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코번트리는 26일(한국시간) 영국 셰필드의 브래몰 레인에서 열린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2025-2026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3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그 덕분에 승점 68을 기록하며 단독 선수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양민혁은 팀 승리에 힘을 보태지 못했다. 그는 지난 미들즈브러전과 웨스트 브롬위치 앨비언전에 이어 3경기 연속 명단 제외되면서 잊혀가고 있다. 가장 마지막으로 뛰었던 옥스포드와 경기에서도 고작 1분밖에 뛰지 못했던 점을 고려하면 주전 경쟁에 빨간불이 켜진 셈. 양민혁은 지나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코번트리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전반기를 챔피언십 포츠머스에서 뛰고 있었지만, 원소속팀 토트넘으로 임대 복귀한 뒤 곧바로 코벤트리로 재임대를 떠났다. 코번트리는 챔피언십 1위를 달리고 있는 팀인 만큼 우려도 있었다. 하지만 양민혁은 램파드 감독을 믿었다. 그는 "램파드 감독님께서 나를 어떻게 활용할 계획인지 그리고 내가 팀에 어떻게 적응할 수 있는지 명확하게 설명해 주셨다. 이곳이 내게 적합한 곳이라는 확신을 많이 주셨다"라며 이적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이는 악수가 되고 있다. 양민혁은 코번트리 합류 후 고작 4경기 출전에 그쳤다. 출전 시간은 전부 합쳐도 101분에 불과하다. 이제는 벤치에도 앉지 못하고 있는 상황. 차라리 포츠머스에 남는 게 더 나은 선택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양민혁은 포츠머스에서도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쳤으나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꾸준히 출전하긴 했다. 그는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포츠머스 소속으로 16경기에서 764분을 소화했다. 영국 현지에서도 양민혁의 부족한 출전 시간이 언급됐다. '코번트리 텔레그래프'는 "램파드 감독 체제 하에서 주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그는 1월 이적시장을 통해 우승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선수층을 마침내 확보했다. 이제 모든 선수가 출전 가능한 상황에서는 다양한 옵션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라며 양민혁의 이름을 꺼냈다. 매체는 "프랭크 오니에카, 임대 선수 로맹 에세와 양민혁, 그리고 윙어 자노아 마르켈로의 합류로 벤치 인원이 늘어나면서, 이제 매주 최대 5명의 선수가 경기 명단에서 완전히 제외되는 상황"이라며 "토트넘에서 임대 온 양민혁은 벤치에도 앉지 못하고 있다. 이는 필연적으로 실망과 좌절감을 안겨준다. 양민혁의 경우엔 소속팀 토트넘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고 짚었다. 램파드 감독은 양민혁이 직접 출전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선수들은 벤치에 앉을 자격이 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훈련에 매진해야 한다. 그게 바로 현실"이라며 "내가 매주 선수들과 이야기할 수 없다는 걸 이해해야 한다. 훈련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하고, 만약 훈련에 소홀하면 명단에서 제외되는 이유를 간단하게 설명해줘야 한다"라고 전했다. 특히 양민혁은 의무 출전 조항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램파드 감독은 그런 약속이나 출전 보장 의무가 없다고 선을 그으며 "난 내가 보고 있는 걸 바탕으로 결정내려야 한다. 미니(양민혁 애칭)를 무시하려는 건 아니다. 만약 미니가 출전할 때라고 판단되면 당연히 출전시킬 거다. 이는 모든 선수에게 똑같이 적용되는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2.25. 19:15
[OSEN=정승우 기자] 김진태 구단주가 시즌권 기부 릴레이 참여로 강원FC 응원에 나섰다. 김진태 강원FC 구단주와 김병지 강원FC 대표이사는 25일 강원특별자치도청 브리핑룸에서 ‘강원FC 시즌권 구매-기부 릴레이’ 행사를 진행했다. 김진태 구단주는 4년 연속 시즌권 구매-기부 릴레이에 참여하며 강원FC의 새 시즌에 힘을 보탰다. 지난해 강원FC는 창단 이후 처음으로 2시즌 연속 파이널A 진출에 성공했다. 그 여정에는 김진태 구단주의 꾸준한 관심과 지원이 함께했다. 김진태 구단주는 지난 시즌 20차례 홈경기장을 찾았다. 시즌 내내 경기장에서 팬들과 함께하며 강원FC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보여줬다. 김진태 구단주는 “강원FC가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은 항상 열렬한 성원을 보내주신 도민 여러분 덕분이다”며 “올해도 홈경기에서 도민 여러분과 함께 선수단을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병지 대표이사는 “구단주님과 도민 여러분의 응원은 강원FC의 가장 큰 원동력이다”며 “성적뿐만 아니라 도민과 함께 거듭날 수 있는 강원FC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강원FC는 지난달 12일부터 2026 시즌권 판매를 시작했다. 강원FC는 시즌 시트 패스와 라이트 시즌권을 새롭게 출시해 다양해진 관람 수요를 만족시켰다. 강원FC 시즌권은 3월 31일까지 NOL 티켓에서 구매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강원FC 제공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2.25. 19:08
[OSEN=고성환 기자] ‘하나은행 K리그2 2026’이 오는 28일부터 3월 2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1라운드를 시작으로 대장정의 막을 연다.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우승 못하면 죽어야죠"라고 출사표를 던진 이정효 수원삼성 감독과 "무조건 승격"을 외친 김도균 서울 이랜드 감독의 맞대결이 주목된다. 올 시즌에는 신생팀 김해와 용인, 파주까지 새롭게 가세하며 17개 팀 체제로 치러진다. 참가 팀 확대와 함께 어느 때보다 치열한 순위 경쟁이 예고된다. 각 팀은 2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총 34라운드를 소화하며, 홀수 팀 체제로 운영되는 만큼 팀당 두 차례씩 휴식을 갖는다. 개막 라운드에서는 김포FC가 쉬어간다. □ 김해 vs 안산(2/28 토 14:00 김해종합운동장, MAXPORTS 중계) 김해와 안산이 올 시즌 K리그2의 포문을 연다. 김해는 지난 시즌 K3리그 우승팀, 안산은 지난해 K리그2 최하위를 기록했다는 것이 관전 포인트다. 김해는 지난 2008년 창단해 차례 K3리그 우승을 차지한 저력의 팀이다. 올해는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을 단행하며 프로에 뛰어들었다. 지난 시즌 우승 멤버 중 7명만을 남기고 모두 이적생으로 채웠기 때문이다. 베테랑 골키퍼 최필수가 팀의 뒷문을 지키고, 이슬찬이 팀에 잔류했다. 설현진 역시 지난 시즌에 이어 임대로 팀에 남았다. 여기에 외국인 브루노 코스타와 베카는 K리그 무대 경험이 강점이다. 3년 차에 접어든 손현준 감독 체제의 안정감까지 더해지며, 프로 무대 첫 경기에서 어떤 색깔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인다. 이에 맞서는 안산은 올해 명예 회복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지난 시즌 창단 후 처음으로 K리그2 최하위를 기록했기에 자존심을 회복해야 한다. 매년 선수 구성 폭이 큰 팀이기 때문에 새로 지휘봉을 잡은 최문식 감독의 운영 능력 또한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눈에 띄는 건 연제민이 4년 만에 팀에 복귀했으며 레버쿠젠 출신 류승우 또한 3년 만에 K리그에 복귀했다는 점이다. 조지훈과 이승빈 등 베테랑 역시 잔류에 성공했기에 안정감은 갖춘 상황이다. 영입생과 외국인 선수들의 시너지만 나온다면 돌풍을 일으킬 잠재력은 충분하다. □ 수원 vs 서울E(2/28 토 16:30 수원월드컵경기장, 생활체육TV 중계) 이번 라운드 K리그2 최대 빅매치다. 수원이 만날 때마다 유독 고전했던 서울이랜드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두 팀의 리그 역대 전적은 5승 1패로 서울이랜드가 압도적 우위였다. 수원은 올해 프리 시즌을 가장 뜨겁게 달군 팀이다. 광주에서 이정효 감독을 데려오며 승격에 대한 야망을 보여줬고, 이적생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수비진에 홍정호와 송주훈, 이준재, 김준홍 골키퍼가 합류했다. 공격진 역시 페신과 헤이스를 통해 보강했고, 중원은 박현빈과 정호연에 이어 고승범의 복귀로 정점을 찍었다. 지난 시즌 불안했던 수비를 보강하면서도 중원과 공격에서도 내실을 기했다. 감독과 선수단 모두 화려함으로는 K리그1에 뒤지지 않는 모습이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이유다. 물론 상성은 있다. 특히 김도균 감독과 서울이랜드를 만나는 수원이라면 더욱 그랬다. 과거부터 이어진 상성과 함께 서울이랜드 역시 승격 후보로 충분히 거론될 만하다. 지난 시즌 강점이었던 공격력을 이어가기 위해 에울레르를 완전 영입했으며, 박재용과 김현도 최전방에 합류했다. 작년 하반기 핵심이었던 구성윤 골키퍼가 팀을 떠났으나 그 자리를 민성준으로 메운 것 역시 고무적이다. 김도균 감독의 3년 차 또한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다. □ 용인 vs 천안(3/1 일 14:00 용인 미르스타디움, MAXPORTS 중계) 신생팀 용인이 K리그2 첫 경기 상대로 천안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천안은 지난 시즌 최하위 안산에 승점 3점 차로 겨우 최하위를 면했을 만큼 반등이 절실하다. 용인은 신생팀이기에 쉽사리 예측이 어려울 수 있지만, 면면을 살펴보면 익숙한 이름이 많다. 신진호나 최영준, 김보섭, 임채민 등 K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선수들로 스쿼드를 구성했다. 국내 축구 팬들에게는 익숙한 석현준 또한 K리그 데뷔를 앞두고 있다. 여기에 27년 만에 등장한 외국인 골키퍼 노보의 출전 여부도 큰 관심사다. 최윤겸 감독 또한 과거 충북청주의 K리그 첫걸음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만큼 의외의 다크호스로 거듭날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맞서는 천안은 박진섭 감독 체제하에 변화를 꿈꾼다. 박 감독은 과거 광주를 이끌고 승격을 경험했으며 이후 부산에서도 리그 2위까지 달성한 경험이 있다. 누구보다 K리그2를 잘 아는 감독이다. 태국 전지훈련에서부터 하루 세 차례나 훈련을 지시했을 정도로 팀의 문화 역시 바꾸고 있다. 여기에 기존 툰가라가 건재하고, 박대한 골키퍼나 라마스 등을 영입한 것 역시 팀 전력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 대구 vs 화성(3/1 일 14:00 대구iM뱅크파크, IB SPORTS 중계) 지난 시즌 K리그1 최하위로 다이렉트 강등된 대구와, 신생팀으로 10위를 기록한 화성이 처음으로 만난다. 강등의 아픔을 딛고 반등을 노리는 팀과 2년 차 도약을 꿈꾸는 팀의 대결이다. 대구는 10년 만에 K리그2 무대를 밟는다. K리그1에서 오랜 기간 스리백 전술로 버텨왔지만 한계를 드러냈고,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김병수 감독 체제 아래 포백으로 전환했다. 올 시즌 역시 이를 기반으로 승격을 노린다. 세징야와 에드가가 건재한 가운데, 한국영과 류재문으로 중원을 강화한 것이 인상적이다. 공격에서는 세라핌이라는 확실한 자원을 영입하며 기존 세징야에게 집중됐던 견제도 줄어들 수 있다. 핵심 자원 대부분을 지켜낸 점도 긍정적이다. 화성은 지난해 신생팀으로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2년 차를 맞아 한 단계 도약을 노린다. 데메트리우스와 보이노비치가 잔류했고, 플라나가 새롭게 가세했다. 기존 스리백 전형을 유지하는 가운데 장민준의 합류로 측면과 수비 조직력에 힘을 더했다. 젊은 선수단의 패기와 차두리 감독의 전술적 색채가 어우러진다면 충분히 이변을 만들 수 있다. □ 충북청주 vs 수원FC(3/1 일 14:00 청주종합경기장, BALL TV 중계) K리그에서 첫 맞대결을 앞둔 두 팀이다. 지난 시즌 12위로 다소 부진했던 충북청주와, 마찬가지로 리그 10위를 기록한 후 승강 플레이오프 끝에 강등된 수원FC의 경기다. 올 시즌 충북청주에 가장 중요한 건 루이 퀸타 감독이다. 퀸타 감독은 전술 주기화 개념의 전문가로 알려진 가운데 이를 K리그에 적용하려는 시도를 전지훈련 때부터 해왔다. 훈련장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지론 하나로 선수들의 개인 훈련마저 자제시켰을 정도로 확실한 철학을 갖고 있다. 이것이 K리그 선수들에게 어떻게 적용되는지에 따라 팀의 초반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신생팀만큼이나 가장 예측이 어려운 팀이다. 수원FC 역시 새판짜기에 나선다. 충북청주와 큰 차이는 K리그에 익숙한 박건하 감독을 선임했다는 점이다. 이와 더불어 수원FC가 기대를 거는 건 외국인 선수들이다. 기존 윌리안과 함께 마테우스 바비와 프리조, 홀까지 데려왔다. 수비수 델란을 제외하고 모두 공격수다. 이들의 활약 여부에 따라 수원FC의 창끝이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시즌 싸박의 모습만 보여준다면 수원FC가 꿈꾸는 시나리오 역시 가능할 것이다. □ 경남 vs 전남(3/1 일 16:30 창원축구센터, 생활체육TV 중계) K리그2에서 잔뼈가 굵은 두 팀이 개막전에서 격돌한다. 그만큼 올해만큼은 승격해야 한다는 각오 또한 크다. 지난 시즌 맞대결에서는 전남이 2승 1무로 우위를 점했다. 경남은 최근 두 시즌 연속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2023년 플레이오프에서 승격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이후 12위, 11위에 머물렀다. 분위기 쇄신을 위해 새 사령탑 배성재 감독을 선임했다. 전술 색채가 뚜렷한 지도자로 평가받는 만큼 팀 체질 개선이 관건이다. 윤일록과 이범수 등 베테랑이 합류해 중심을 잡고, 원기종과 이찬동은 각각 주장과 부주장으로 팀을 이끈다. 경험과 젊은 자원의 조화가 성적 반등의 열쇠다. 전남은 지난 시즌 막판 수비 불안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이 무산됐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박동혁 감독 체제로 새 출발한다. 주축 자원을 대부분 유지해 조직력은 강점으로 꼽힌다. 여기에 ‘광양 예수’ 발디비아의 존재감은 여전히 위협적이다. 안정된 전력을 바탕으로 다시 한 번 승격 경쟁에 도전한다. □ 충남아산 vs 파주(3/2 월 14:00 아산 이순신 종합운동장, BALL TV 중계) 지난 시즌 9위에 머물렀던 충남아산과 K리그 무대에 처음 도전하는 파주가 맞붙는다. 서로 첫 대결이라는 점에서 변수가 많은 경기다. 충남아산은 2024시즌 2위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채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올 시즌은 반등이 목표다. 임관식 감독을 일찌감치 선임한 뒤 12월 중순부터 전지훈련에 돌입하며 약 세 달간 팀을 다졌다. 선수단 규모를 축소해 집중도를 높인 점도 눈에 띈다. 다만 김종석과 김승호의 이적, 정마호와 강민규의 입대로 생긴 공백을 어떻게 메울지가 관건이다. 파주는 황보관 단장을 중심으로 착실하게 선수단 보강에 나섰다. 기존 선수단 중 이제호를 제외하고 모두 영입생으로 선수단을 꾸렸을 정도로 변화의 폭이 크다. 그 결과 이준석과 홍정운, 전현병 등 공수 곳곳에 검증된 선수들로 구성했다. 외국인 선수 또한 5명에 달한다. 여기에 제라드 누스 감독이 개막전부터 어떤 색깔을 보여주는지에 따라 파주의 올 시즌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 부산 vs 성남(3/2 월 16:30 부산 구덕운동장, IB SPORTS 중계) 서로를 잘 아는 두 팀이 개막전부터 맞붙는다. 지난 시즌 맞대결에서는 성남이 1승 2무로 앞섰지만, 최근 5경기로 범위를 넓히면 1승 3무 1패로 팽팽하다. 초반 흐름을 좌우할 중요한 승부다. 부산은 큰 변화를 택했다. 지난 시즌 핵심 외국인 선수였던 페신과 빌레로, 곤잘로가 모두 떠났고 코치진 역시 개편됐다. 최원권 수석코치와 이용발 골키퍼 코치가 합류하며 변화를 줬다. 산하 유스 개성고 출신 선수 4명이 1군에 올라선 점도 눈길을 끈다. 화려함보다는 조직력과 안정에 방점을 찍었다. 가브리엘, 안현범, 우주성 등 경험 있는 자원 영입도 힘을 보탠다. 다만 수비의 중심이었던 조위제의 공백을 얼마나 빠르게 메우느냐가 변수다. 성남 역시 전력 변화 폭이 크다. 후이즈, 신재원, 양한빈, 김주원 등 최근 몇 시즌 팀을 지탱한 자원들이 이탈했다. 대신 전경준 감독은 일본 J3리그에서 료지, 안젤로티를 영입하며 새로운 동력을 찾았다. 지난해 같은 J3리그 출신 박수빈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던 경험이 있는 만큼, 외국인 자원의 적응 여부가 관건이다. 프레이타스와 베니시오의 잔류는 안정 요소다. /[email protected]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2.25. 19:00
[OSEN=고성환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5일 청주 엔포드호텔에서 'K리그 아카데미‘ 2026시즌 신인선수 과정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는 K리그 27개 구단 소속 신인선수 130명이 참석했다. 교육 시작에 앞서 연맹 한웅수 부총재는 인사말을 통해 올 시즌 K리그에 첫발을 내딛는 선수들을 격려하며, 프로선수로서 갖춰야 할 책임감과 철저한 자기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교육 시간에는 ▲K리그의 구성 및 시스템 소개(연맹 박우인 팀장), ▲부정방지 및 윤리 교육(연맹 염성준 팀장), ▲프로선수의 재무관리(하나은행 김명현 대리), ▲프로선수 인터뷰 교육(장현정 아나운서), ▲도핑방지 교육(도핑방지위원회 권진숙 강사), ▲프로선수의 자기관리(제주SK 구자철 유스 어드바이저), ▲생명나눔 캠페인(한국장기조직기증원 공희연 아나운서)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제주SK 구자철 유스 어드바이저는 프로 생활을 몸소 경험한 선배로서 경기력을 꾸준히 유지하는 방법과 경력 관리 등 노하우를 전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네며 후배 선수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 밖에도 교육 중간에는 안영민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팀워크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실시해 선수들이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이번 과정에 참석한 선수들은 설문을 통해 “프로선수 생활에 필요한 여러 정보를 접할 수 있어 유익했다.”, “더 좋은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 등 긍정적인 소감을 밝혔다. /[email protected]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2.25. 18:56
[OSEN=정승우 기자] 유벤투스가 연장 혈투 끝에 갈라타사라이 SK에 밀리며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홈에서 극적인 반전을 노렸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유벤투스는 2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갈라타사라이를 상대로 3-2 승리를 거뒀다. 승리했지만, 앞선 1차전 2-5 패배 여파를 극복하지 못하며 두 경기 합산 스코어 5-7로 탈락했다. 출발은 좋았다. 전반 37분 마누엘 로카텔리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후반 시작 직후 로이드 켈리가 퇴장당해 수적 열세에 놓였음에도, 유벤투스는 흔들리지 않았다. 후반 25분 페데리코 가티의 득점으로 격차를 좁혔고, 후반 37분 웨스턴 맥케니의 헤더가 터지며 합산 스코어 5-5 균형을 맞춰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연장전에서 체력이 급격히 떨어졌다. 수적 열세 속에서 강하게 몰아붙였던 여파가 드러났고, 연장 전반 종료 직전 빅터 오시멘에게 실점하며 다시 끌려갔다. 이어 연장 후반 막판 바리스 알퍼 일마즈에게 쐐기골까지 허용하면서 결국 무너졌다. 이날 유벤투스는 28개의 슈팅과 기대득점(xG) 5.06을 기록하며 공격적으로 밀어붙였지만, 결정력 부족이 발목을 잡았다. 10명이 싸우며 보여준 투혼에도 불구하고, 두 골 차 열세를 뒤집기에는 마지막 한 걸음이 부족했다. 결국 홈 팬들의 박수를 받으며 유럽 무대에서 발걸음을 멈추게 됐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2.25. 18:47
[OSEN=이인환 기자] 그야말로 대참사다. 1차전의 여유로운 승리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졌고, 그라운드는 피와 레드카드로 얼룩졌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2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르가모의 스타디오 디 베르가모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아탈란타에 1-4로 참패했다. 안방에서 열린 1차전에서 2-0 완승을 거두며 16강 진출의 8능선을 넘었던 도르트문트였다. 하지만 적지에서 열린 2차전은 악몽 그 자체였다. 합산 스코어 3-4로 충격적인 대역전을 허용하며 유럽 무대 여정을 플레이오프에서 조기 마감했다. 출발부터 모든 것이 꼬였다. 전반 5분 만에 잔루카 스카마카에게 선제골을 헌납하며 흐름을 내준 도르트문트는 전반 종료 직전 다비데 자파코스타의 굴절된 슈팅에 추가골까지 얻어맞았다. 도르트문트의 수비 집중력은 원정의 압도적인 분위기 속에 완전히 무너졌고, 순식간에 합산 스코어는 2-2 원점으로 돌아갔다. 원정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아탈란타의 기세는 후반에도 멈추지 않았다. 후반 12분 마르텐 더 룬의 크로스를 마리오 파샬리치가 헤더로 꽂아 넣으며 기어이 합산 스코어를 3-2로 뒤집었다. 벼랑 끝에 몰린 도르트문트는 후반 30분 카림 아데예미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천금 같은 동점골을 터뜨리며 다시 합산 스코어 3-3 균형을 맞췄다. 16강 진출의 무게추가 다시 도르트문트로 기우는 듯했다. 하지만 진짜 비극은 경기 막판 추가시간에 찾아왔다. 아탈란타의 니콜라 크르스토비치가 텅 빈 골문을 향해 헤더를 시도하는 순간 끔찍한 장면이 연출됐다. 도르트문트의 수비수 라미 벤세바이니가 뒤에서 공을 걷어내기 위해 뻗은 '하이킥'이 그대로 크르스토비치의 안면을 강타했다. 영국 매체 '더 선'의 보도에 따르면 크르스토비치는 그라운드에 쓰러져 얼굴에 피를 쏟으며 긴급 치료를 받아야 했다. 비디오 판독(VAR) 결과는 명백한 페널티킥 선언이었다. 이미 경고가 한 장 있었던 벤세바이니는 무모한 파울로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고 그라운드에서 쫓겨났다. 판정에 흥분한 도르트문트 벤치도 이성을 잃었다. 거칠게 항의하던 교체 명단의 니코 슐로터벡이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받았고, 스태프 중 한 명까지 쫓겨나며 순식간에 3명이 퇴장당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키커로 나선 라자르 사마르지치가 침착하게 페널티킥을 성공시켰고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이번 대참사의 원흉으로 전락한 벤세바이니를 향한 현지의 비판은 상상을 초월한다. '더 선'은 경기 후 "벤세바이니의 끔찍한 하이킥이 도르트문트를 지옥으로 밀어 넣었다"며 그의 기량 저하를 강도 높게 꼬집었다. 매체는 "한때 리그 최고의 레프트백 중 한 명으로 꼽히던 그의 모습은 이제 온데간데없다. 수비 위치 선정은 매번 엇박자를 냈고, 치명적인 판단 미스로 팀의 유럽 대항전 탈락에 쐐기를 박았다"고 혹평했다. 실제로 벤세바이니의 부진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묀헨글라트바흐에서의 맹활약을 바탕으로 큰 기대를 모으며 입성했지만, 잦은 부상과 급격한 폼 저하로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려난 상태였다. 이번 시즌 내내 불안한 수비력으로 팬들의 원성을 사던 벤세바이니는 가장 중요한 단두대 매치에서 변명의 여지가 없는 최악의 파울을 범하며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더 선'은 "벤세바이니의 이번 퇴장은 단순한 불운이 아니라 예견된 참사였다. 그는 압박감이 심한 상황에서 수비수로서의 평정심을 전혀 유지하지 못했고, 이는 그의 폼이 얼마나 바닥을 치고 있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덧붙였다. 결국 도르트문트는 기량 미달의 선수가 쏘아 올린 촌극 하나에 한 시즌의 농사를 망치고 말았다. 경기 내내 기대득점(xG) 2점대 중반을 기록하며 상대를 압도한 아탈란타는 극적인 역전승과 함께 아스널 혹은 바이에른 뮌헨과의 16강 빅매치를 준비하게 됐다. 반면 다잡았던 16강 티켓을 허공에 날린 도르트문트의 여정은 여기서 끝이 났다. /[email protected] [사진] 더선 캡쳐.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2.25. 18:42
[OSEN=정승우 기자] "우린 시즌 내내 문제를 극복해왔다." PSG는 2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5-2026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모나코와 2-2로 비겼다. 1차전 3-2 승리를 더해 합산 스코어 5-4로 앞서며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전반은 PSG에게 쉽지 않았다. 전반 45분 마그네스 아클리우슈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합산 스코어가 동률이 됐고, PSG는 점유율에도 불구하고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흐름은 후반 중반 뒤집혔다. 후반 13분 마마두 쿨리발리의 퇴장 이후 수적 우위를 잡은 PSG는 후반 15분 마르퀴뇨스의 동점골, 후반 21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추가골로 승기를 잡았다. 후반 24분 교체 투입된 이강인은 중원에서 볼 순환을 안정시키며 경기 운영에 힘을 보탰다. 모나코가 추가시간 조르당 테제의 골로 추격했지만 더 이상의 반전은 없었다. PSG는 기대득점(xG) 2.13을 기록하며 공격에서 우위를 보였고, 수적 우위를 살린 후반 집중력으로 16강 진출을 완성했다. 경기 종료 후 UEFA 챔피언스리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기자회견을 전했다. 엔리케 감독은 "모나코가 보여준 경기력의 질에 놀라지 않았다. 우리는 이번 시즌 내내 문제를 극복해온 팀"이라고 입을 열었다. 엔리케는 "이 대회는 쉽지 않다. 더 발전해야 한다는 걸 알고 있다. 앞으로 단계가 올라갈수록 더 어려워질 것이고, 계속 개선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지금 해오던 것들을 계속 이어가야 한다. 누구와 맞붙어도 준비돼 있다"라며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고, 우리가 참가하는 모든 대회에서 승리를 추구한다는 같은 마음가짐을 유지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2.25. 1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