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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위협적인 선수” 손흥민, 공식전 3연승 LAFC-중심엔 또 손흥민

[OSEN=우충원 기자] 손흥민(LAFC)이 다시 골문을 겨눈다. 이번에는 텍사스다. LAFC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쉘 에너지 스타디움에서 휴스턴 다이나모와 2026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정규리그 2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개막전 완승으로 기세를 올린 LAFC는 리그 2연승에 도전한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손흥민이 있다. 흥미로운 건 상대의 시선이다. 휴스턴은 경기 프리뷰를 통해 가장 경계해야 할 선수로 손흥민을 지목했다. 구단은 공식 채널에서 한국 국가대표 주장 손흥민과 월드컵 우승 경력을 지닌 위고 요리스, 그리고 MLS 골든부트 수상자 데니스 부앙가를 LAFC의 핵심 자원으로 꼽았다. 특히 손흥민이 휴스턴을 상대로 처음 나서는 경기라는 점을 강조하며 긴장감을 드러냈다. 휴스턴은 개막전에서 시카고를 2-1로 꺾으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지난 시즌 9승 10무 15패로 12위에 머물렀던 팀이지만, 홈에서는 쉽게 물러서지 않는 끈기를 보여왔다. 다만 최근 LAFC의 상승세는 분명 부담이다. LAFC의 흐름은 뚜렷하다. 지난 22일 LA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열린 인터 마이애미와의 개막전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리오넬 메시가 버틴 마이애미를 상대로 내용과 결과를 모두 잡았다. 여기에 레알 에스파냐와의 2026 CONCACAF 챔피언스컵 1라운드 1, 2차전 합계 7-1 승리까지 더하면 공식전 3연승이다. 손흥민은 아직 정규리그 득점은 없다. 하지만 존재감은 확실하다. 레알 에스파냐와의 챔피언스컵 1차전에서 단 한 개의 슈팅으로 1골 3도움을 기록했다. 전반 11분 드리블 돌파 후 찔러준 패스로 첫 도움을 올렸고, 직접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이후 부앙가와 틸만의 득점까지 도우며 39분 만에 공격포인트 4개를 쓸어 담았다. 각종 통계 사이트에서 9점대 평점을 받으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MLS 개막전에서도 손흥민은 선제 결승 도움을 기록했다. 박스 근처에서 침착하게 밀어준 패스 하나가 경기의 흐름을 갈랐다. 메시와의 맞대결이라는 상징성까지 더해지며 존재감은 더욱 부각됐다. 몸 상태도 점차 올라오는 중이다. 25일 챔피언스컵 2차전에서는 전반 45분만 소화하고 교체됐다.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은 경기 후 “손흥민과 부앙가를 전반만 기용한 이유는 리듬 유지”라며 “프리시즌을 완벽하게 소화하지 못했기 때문에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리 계획된 교체였고 선수들도 충분히 이해했다”고 덧붙였다. 이제 시선은 휴스턴전으로 향한다. 리그 첫 골이 터진다면 LAFC의 상승세는 더 가팔라질 수 있다. 부앙가와의 호흡은 이미 검증됐고, 중원 지원도 안정적이다. 손흥민이 한 번만 공간을 파고들어도 경기 흐름은 순식간에 기울 수 있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2.28. 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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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자'는 병상에 - '압박은는 김민재에게... 이토 재부상에 커지는 뮌헨의 차별 대우

[OSEN=이인환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 로테이션에 비상이 걸렸다. 김민재(30)의 체력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이토 히로키(27)가 복귀하자마자 다시 쓰러졌지만 구단의 압박은 모두 김민재에게만 향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27일(한국시간) 이토 히로키의 오른쪽 허벅지 근육 섬유 파열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1년 가까이 중족골 골절 재발로 신음하다 이제 막 팀 훈련에 합류했던 이토의 재이탈은 선수 개인을 넘어 팀 전체에 거대한 먹구름을 드리웠다. 특히 가장 큰 피해자는 주전 센터백 김민재다. 당초 이토의 복귀는 뮌헨 수비진 운영의 '숨통'이 될 전망이었다. 뱅상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요나탄 타,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주전 경쟁을 펼치던 김민재는 올 시즌 이미 몇 차례 자잘한 근육 부상과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혹사 논란의 중심에 서 있었다. 여기에 알폰소 데이비스까지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왼쪽 풀백까지 소화 가능한 이토의 존재는 김민재에게 천군만마와 같았다. 하지만 이토가 단 한 경기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한 채 다시 병원 신세를 지게 되면서, 뮌헨의 수비 로테이션 계획은 완전히 붕괴됐다. 현재 뮌헨 수비진에서 믿고 맡길 수 있는 전문 센터백은 김민재, 요나탄 타, 우파메카노 단 세 명뿐이다.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포칼컵을 병행해야 하는 살인적인 일정 속에서 사실상 김민재는 '쉬고 싶어도 쉴 수 없는' 상황으로 내몰렸다. 기록이 김민재의 고충을 대변한다. 김민재는 최근 브레멘전에서 103회의 패스를 시도해 97회를 성공시키는 등 경이로운 수치를 남기며 풀타임을 소화했다. 문제는 이렇게 압도적인 활약을 펼치고도 훈련 중 무릎 통증을 호소했다는 소식이 들려올 만큼 몸 상태가 한계치에 다다랐다는 점이다. 독일 현지 언론의 태도도 팬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빌트' 등 일부 매체는 김민재가 혹사로 인해 집중력이 떨어져 실책이라도 범하면 기다렸다는 듯 최저 평점을 부여하며 비난을 퍼붓는다. 정작 그를 쉴 수 없게 만든 구단의 얇은 스쿼드와 경쟁자들의 연쇄 부상에 대해서는 침묵한 채, 모든 책임을 '독박 수비' 중인 김민재에게만 지우고 있는 셈이다. 이토의 부상은 단순한 선수 한 명의 이탈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바이에른 뮌헨 수뇌부는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김민재의 매각 가능성까지 열어두고 있었다. 하지만 정작 영입한 이토가 2시즌 연속 '사이버 선수'로 남게 되면서 계산기만 두드리게 됐다. 결국 팀을 지탱하는 건 비난받으면서도 매 경기 90분 이상을 뛰어주는 김민재뿐이라는 사실이 다시 한번 증명됐다. 팬들은 "경쟁자가 온다더니 병상 파트너만 늘었다", "김민재가 로봇도 아니고 언제까지 혼자 버티겠나"라며 구단의 안일한 선수 관리를 꼬집고 있다. '괴물'이라는 별명답게 이 악물고 버티고 있는 김민재지만, 계속되는 동료들의 부상 낙마와 그로 인해 가중되는 독박 수비는 결국 한국 축구 대표팀의 전력 차질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2.28. 8:48

‘무너진 닌자 거북이’ 음바페, 무릎 부상에 결국 시즌 중단... 월드컵 100일 앞두고 ‘레알-프랑스’ 비상

[OSEN=이인환 기자] "아픈데 참고 뛰었다." 레알 마드리드의 '슈퍼스타' 킬리안 음바페(28)가 결국 탈이 났다. 수개월 동안 통증을 참으며 강행군을 이어온 무릎이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다.  영국 ‘비사커’는 28일(한국시간) “프랑스의 캡틴 음바페가 무릎 부상 악화로 인해 시즌을 잠시 중단해야 할 위기에 처했다”라며 “왼쪽 무릎 외측 인대 부상을 안고 뛰던 음바페가 최근 훈련 중 극심한 통증을 느껴 벤피카와의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명단에서 제외됐다”라고 보도했다. 이미 2025년 말부터 무릎 상태가 좋지 않았던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 첫해라는 압박감과 트로피를 향한 열망 때문에 '진통제 투혼'을 발휘해왔다. 실제 그는 지난 1월 스페인 슈퍼컵 당시 제대로 걷기도 힘든 상태에서도 사우디아라비아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을 만큼 절실했다. 알바로 아르벨로아 감독 대행은 "킬리안이 부상을 안고도 팀을 돕기 위해 얼마나 큰 노력을 기울였는지 알아야 한다"라며 그의 헌신을 높게 평가했지만, 결과적으로 그 무리한 노력이 독이 됐다. 수치만 보면 음바페는 여전히 파괴적이다. 올 시즌 33경기에 출전해 무려 38골을 몰아치며 라리가와 챔피언스리그 득점 선두를 독주하고 있다. 사비 알론소 감독이 시즌 도중 경질되는 혼란 속에서도 레알 마드리드가 버틸 수 있었던 건 오로지 음바페의 '결정력' 덕분이었다. 하지만 이제 그 엔진이 멈춰 섰다. 문제는 타이밍이다.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이 불과 10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터진 부상이라 프랑스 국가대표팀도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디디에 데샹 감독은 3월 미국 원정(브라질-콜롬비아전)을 앞두고 음바페의 상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특히 이번 원정은 대표팀 스폰서인 나이키의 대규모 프로모션까지 걸려 있어, '스타 플레이어' 음바페의 결장은 상업적으로도 큰 타격이다. 레알 마드리드 입장에서도 미칠 노릇이다. 지난 주말 오사수나에 패하며 라이벌 바르셀로나에 선두 자리를 내준 상황에서 '주포'를 잃었기 때문이다. 그나마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폼을 되찾았고 유망주 곤살로 가르시아가 대기 중이라지만, 음바페가 주는 압도적인 무게감을 메우기엔 역부족이라는 평가다. 재활에는 최소 10일 이상의 절대적인 휴식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억지로 버티다가는 월드컵 무대 자체가 날아갈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개인 영광'과 '팀의 승리'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던 음바페가 과연 이번 강제 휴식을 통해 '월드컵 모드'로 부활할 수 있을지, 전 세계 축구계의 시선이 그의 왼쪽 무릎에 쏠리고 있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2.28. 8:24

'그리즈만 후계자 지목' 이강인, 아틀레티코 1순위 카드 부상... 라리가 복귀설 재점화

[OSEN=우충원 기자] 이강인(PSG)의 이름이 다시 유럽 이적시장 중심에 섰다 스페인 라리가에서 가능성을 증명하던 유망주였던 그는 이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눈여겨보는 대체 자원으로 거론되고 있다. 심지어 앙투안 그리즈만의 후임 카드라는 분석까지 나온다. 프랑스 스포르트는 지난달 28일(이하 한국시간) 올여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이적 가능성이 제기된 그리즈만의 공백을 파리 생제르맹 소속 선수가 메울 수 있다고 보도했다. 그 대상이 바로 이강인이라는 설명이다. 그리즈만은 MLS 올랜도 시티 이적설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만약 그가 팀을 떠날 경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공격의 중심축을 잃게 된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체제에서 오랜 시간 핵심으로 활약한 그리즈만의 이탈은 단순한 전력 손실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자연스럽게 대체 자원 확보가 최우선 과제로 떠오른 상황이다. 스페인 현지에서는 이강인이 가장 유력한 후보 중 한 명으로 거론된다. 피차헤스 역시 그리즈만 이후 팀을 책임질 최상위 후보로 이강인을 지목했다. 공격 전 포지션과 미드필더 역할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라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아틀레티코의 관심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이강인은 영입 대상에 올랐지만,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만류로 PSG에 잔류했다. 그러나 여름 이적시장이 다가오면서 상황은 다시 달라질 수 있다. PSG 내 주전 경쟁은 여전히 치열하다. 이강인은 출전 기회를 얻고 있지만 확고한 핵심 자원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이런 상황에서 라리가 복귀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발렌시아와 마요르카에서 이미 스페인 무대를 경험한 이강인에게 라리가는 낯선 환경이 아니다. 관건은 PSG의 태도다. 이적 협상에 문을 열지 여부, 그리고 두 구단이 재정적 합의에 도달할 수 있을지가 핵심 변수로 꼽힌다. 이강인의 계약 조건과 이적료 규모 역시 협상의 중요한 지점이 될 전망이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2.28. 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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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무려 24071명' 이정효 효과 터졌다! K리그2 역대 최다 관중 달성...수원-서울E, '새 역사' 썼다[오!쎈 수원]

[OSEN=수원월드컵경기장, 고성환 기자] '전통의 명가' 수원 삼성에 '이정효 효과'까지 더해졌다. 이정효 감독을 등에 업은 수원 삼성이 개막전부터 K리그2 역대 최고 흥행을 자랑했다. 수원은 28일 오후 4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1라운드에서 서울 이랜드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수원은 이정효 감독의 데뷔전부터 승리를 신고하며 기분 좋게 2026시즌 첫 발을 뗐다. 이랜드 상대로 1승 5패, 김도균 감독을 상대로 5승 1무 13패에 그치던 '천적 관계'도 이겨내는 승리였다. 수원이 이랜드를 상대로 홈에서 2득점을 올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반대로 이정효 감독은 김도균 감독을 상대로 통산 4전 4승을 기록하면서 맞대결에서 강한 면모를 이어가게 됐다. K리그2 새 역사까지 탄생했다. 이날 '빅버드' 수원월드컵경기장에 입장한 공식 관중 수는 무려 24071명에 달했다. 1층 좌석은 원정석을 제외하고 조기 매진됐고, 2층까지 추가로 열렸다. 킥오프 몇 시간 전부터 주변 도로들이 꽉 막히고, 경기장 주변이 인산인해를 이뤘을 정도였다. 불과 1년 만에 K리그2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경신한 수원이다. 수원은 지난해 인천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에서 관중 수 22265명을 기록하며 신기록을 쓴 바 있다. 그리고 이정효 감독과 함께 이 기록마저 갈아치우는 데 성공했다. 경기도 해피엔딩이었다. 수원은 전반 19분 박재용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갔지만, 전반 41분 박현빈의 동점 데뷔골로 균형을 맞췄다. 그리고 후반 28분 강현묵이 교체 투입되자마자 역전골을 터트리며 수원 서포터즈에 승리를 선물했다. 역대급 흥행 기록과 짜릿한 승리로 화려하게 막을 올린 이정효호 수원. 경기 후 이정효 감독은 "선수들이 오늘 경기로 더 성장한 거 같다. 좋은 승리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그는 "부담이라기보다는 이렇게 큰 성원을 받고 큰 응원을 받으면 신나고 즐겁다. 우리 선수들을 어떻게 성장시키면 이렇게 많이 찾아오시는 팬분들을 즐겁게 해드릴 수 있을까 하는 생각뿐"이라며 더 많은 응원을 부탁했다. /[email protected]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2.28. 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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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뼈 묻는다더니..." 린가드, 유럽 복귀 무산에 '브라질 유배' 위기... 김기동 감독 "그럴 거면 왜 나갔어?"

[OSEN=이인환 기자] "유럽 갈 줄 알았는데 결국 브라질?" 대한민국 K리그에서 화려하게 부활하며 '역대급 외인'으로 칭송받던 제시 린가드(34)의 축구 인생이 꼬여도 제대로 꼬였다.  영국 ‘데일리 메일’과 ‘BBC’ 등 주요 매체는 28일(한국시간) “린가드가 브라질 명문 코린치안스와 입단 협상을 벌이고 있으며, 12개월 단기 계약이 유력하다”라고 보도했다. 한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래이자 잉글랜드 국가대표였던 선수가 30대 중반에 접어들어 지구 반대편 브라질 리그까지 밀려난 모양새다. 사실 린가드에게 한국은 '약속의 땅'이었다. 2024년 소속팀 없이 방황하던 그를 따뜻하게 품어준 곳은 FC서울이었다. 린가드는 K리그 무대에서 41경기 13골 7도움을 기록하며 죽어가던 천재성을 다시 꽃피웠다. 주장 완장까지 차고 팀의 중심을 잡았던 그는 실력은 물론 예능 출연 등 남다른 스타성으로 한국 팬들의 무한한 사랑을 받았다. 당시 린가드는 "한국 팬들의 열정에 감동했다"며 뼈를 묻을 것처럼 굴었지만, 마음속에는 늘 '유럽 복귀'라는 불꽃이 꺼지지 않고 있었다. 특히 딸과 떨어져 지내는 외로움을 호소하며 "언젠가는 잉글랜드로 돌아가 가족 곁에서 뛰고 싶다"는 뜻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하지만 현실은 냉혹했다. K리그에서 몸 상태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고 자신했지만, 유럽 빅리그의 시선은 싸늘했다. 린가드 측은 웨스트햄, 울버햄튼 등 친정팀은 물론 스페인과 이탈리아 중위권 클럽에 역제안을 보냈으나 모두 거절당했다. 심지어 잉글랜드 2부 리그인 챔피언십 구단들조차 "30대 중반의 베테랑을 영입하기엔 리스크가 크다"며 고개를 저었다. 유럽 시장에서 완전히 외면받은 린가드가 결국 고개를 돌린 곳은 브라질이다. 맨유 시절 동료였던 멤피스 데파이가 코린치안스에서 뛰고 있다는 점이 위안거리지만, 살인적인 비행 거리와 거친 남미 축구의 스타일은 베테랑 린가드에게 또 다른 시련이 될 가능성이 높다. 린가드의 '유럽 복귀 실패' 소식을 접한 국내 축구계는 허탈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그를 믿고 중용했던 FC서울의 김기동 감독은 씁쓸한 속내를 숨기지 않았다. 김 감독은 최근 미디어데이에서 "떠나기 전 식사 자리에서 린가드에게 어디로 가냐고 물었더니 '아직 정해진 건 없지만 유럽은 넓으니 금방 구할 것'이라며 자신만만하더라"고 회상했다. 이어 브라질행 임박 소식에 대해선 "그럴 거면 차라리 서울에 남는 게 본인이나 팀에게나 훨씬 나았을 것"이라며 뼈 있는 농담을 던졌다. 결국 린가드의 선택은 '금의환향'이 아닌 '현실 타협'으로 끝났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2.28. 5:48

"파리서 썩기엔 아깝다"... ATM, 이강인 향한 '집착' 가까운 구애 "여름엔 반드시 데려온다"

[OSEN=이인환 기자] 짝사랑도 이 정도면 병이다. 스페인 라리가의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하 ATM)가 이강인(25, PSG)을 향한 구애를 멈추지 않고 있다. 프랑스 ‘풋메르카토’를 비롯한 복수의 현지 매체는 26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강인을 데려오기 위해 새로운 전략을 구상 중이다”라며 “겨울 협상 실패는 오히려 그들의 의지를 더 불태우는 계기가 됐다”라고 보도했다. 그 중심에는 마테우 알레마니 디렉터가 있다. 발렌시아와 바르셀로나를 거친 ‘베테랑’ 알레마니는 이강인의 유스 시절부터 성장 과정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본 인물이다. 알레마니는 지난 1월 직접 파리를 방문해 PSG 수뇌부와 접촉하고 홈경기까지 관전하며 이강인 영입을 진두지휘했다. 비록 엔리케 감독의 반대로 무산됐지만, 알레마니는 여전히 이강인을 ATM의 창의성을 책임질 적임자로 낙점한 상태다. 그리고 이강인의 상황은 ATM의 영입 의지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강인은 26일 열린 AS 모나코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도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후반 24분 교체 투입되어 21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승부를 결정짓기엔 시간이 턱없이 부족했다. 비록 팀은 합계 스코어 5-4로 극적인 16강 진출에 성공했지만, 주전 미드필더진에 대한 평가는 냉혹했다. 자이르-에메리와 주앙 네베스가 답답한 경기 운영으로 혹평을 받는 사이, 현지 언론들은 “이강인이 더 빨리 투입됐어야 했다. 엔리케의 교체 타이밍은 늘 늦다”라며 이강인의 활용법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실제로 이강인은 최근 부상 복귀 이후 6경기에 나섰으나 선발 출전은 단 1회에 그쳤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대외적으로는 "이강인은 우리 팀에 꼭 필요한 선수"라며 이적을 불허하고 있지만, 정작 중요한 순간에는 그를 외면하고 있다. ‘애지중지’한다면서 정작 벤치만 달구게 하는 모순된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선수 본인으로서도 출전 시간 확보는 절실하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이 코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경기 감각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ATM은 바로 이 점을 파고들 계획이다. 이미 스페인 무대에서 검증을 마친 이강인에게 주전 보장과 함께 ‘심적 고향’인 라리가로의 화려한 복귀라는 명분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PSG와 2028년까지 계약된 이강인의 몸값은 결코 싸지 않다. 하지만 창의적인 미드필더 부재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시메오네 감독과 그를 누구보다 잘 아는 알레마니 디렉터의 존재는 이적 가능성을 높이는 요소다. 과연 이강인이 파리의 '황금 벤치'를 떠나 마드리드의 '태양' 아래서 다시 한번 날아오를 수 있을까. 다가오는 여름, 이강인을 둘러싼 파리와 마드리드의 치열한 기싸움이 벌써부터 유럽 축구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2.28. 4:48

‘튀르키예의 왕’ 등극한 오현규, 사인회 한 번에 16억 ‘잭팟’... 123년 역사 새로 썼다

[OSEN=이인환 기자] 이쯤 되면 복덩이가 아니라 ‘황금알을 낳는 거위’다. 튀르키예 명문 베식타스의 유니폼을 입은 오현규(25)가 그라운드 안팎에서 미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 오현규를 향한 튀르키예 현지의 열기가 가히 ‘현상’이라 불릴 만큼 뜨겁다. 튀르키예 매체 ‘파나틱’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오현규가 사인회를 통해 베식타스 팬들과 직접 만났다. 현장에 모여든 팬들의 관심은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이었다”라고 보도했다.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베식타스 JK에 합류한 오현규는 적응기 따위는 사치라는 듯 곧바로 폭발했다. 알란야스포르와의 데뷔전에서 환상적인 오버헤드킥으로 눈도장을 찍더니, 이스탄불 바샥셰히르전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하며 예열을 마쳤다. 하이라이트는 괴즈테페 SK전이었다. 후반 29분, 전율 돋는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든 것. 이 득점으로 오현규는 베식타스 구단 역사상 이적 후 첫 리그 3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123년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베식타스에 한국인 공격수가 자신의 이름을 가장 높은 곳에 새긴 셈이다. 오현규는 “매 경기가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뛴다. 감독님께 시간을 더 달라고, 골을 넣을 것 같다고 말했는데 그 약속을 지켜 기쁘다”며 자신감 넘치는 소감을 전했다. 팬들은 실력과 스타성을 겸비한 이 ‘코리안 킬러’에게 완전히 매료됐다. 홈구장 튀프라쉬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인회에는 이른 아침부터 오현규를 보기 위한 인파가 인산인해를 이뤘다. 파나틱은 “오현규는 2시간 50분 동안 쉬지 않고 사인을 이어갔다. 이날 현장에서만 유니폼 1만 장이 팔려나갔고, 구단은 단숨에 5000만 터키 리라(약 16억 40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단순히 유니폼 판매량을 넘어 오현규라는 브랜드가 튀르키예 시장에서 얼마나 강력한 파괴력을 가졌는지 보여주는 상징적인 수치다. 셀틱과 헹크를 거치며 유럽 무대에서 잔뼈가 굵은 오현규는 튀르키예 특유의 거칠고 뜨거운 분위기에 완벽히 녹아들며 팀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부상했다. 이제 시선은 4경기 연속골로 향한다. 베식타스는 28일 코자엘리스포르 원정길에 오른다. 가는 곳마다 구름 관중을 몰고 다니며 구단의 금고까지 든든하게 채워주고 있는 오현규가 다시 한번 골망을 흔들며 튀르키예 전역에 ‘오현규 신드롬’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금 이스탄불에서 가장 핫한 남자는 누가 뭐래도 오현규다. 실력으로 역사를 쓰고, 얼굴로 매출을 올리는 그의 행보에 한국 팬들은 물론 튀르키예 현지인들도 넋을 잃고 있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2.28. 3:59

"수원 승리 축하...체급 차이 났다" 아쉽게 패한 김도균 감독 "이번 패배가 큰 공부 되길"[수원톡톡]

[OSEN=수원월드컵경기장, 고성환 기자] 대어를 놓친 김도균 서울 이랜드 감독이 이번 패배를 발판 삼아 더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 이랜드는 28일 오후 4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1라운드에서 수원 삼성을 상대로 1-2 역전패했다. 그간 김도균 감독은 수원을 상대로 강했다. 이랜드에서만 5승 1패를 거뒀고, 감독 커리어를 통틀어 13승 1무 5패를 기록 중이었다. 특히 이랜드 부임 이후 수원 원정에서 단 한 번도 2골 이상 실점한 적이 없었다. 하지만 이날만큼은 달랐다. 이랜드는 전반 19분 박재용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지만, 이 득점을 지키지 못했다. 전반 41분 박현빈을 놓치면서 동점골을 허용했고, 후반 28분 강현묵에게 역전골까지 내주며 패하고 말았다. 이랜드는 패배를 피하기 위해 경기 막판 공세를 퍼부어 봤으나 더 이상 수원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경기 후 김도균 감독은 "먼저 수원 삼성 홈 개막전에 많은 팬들이 찾아주셨다. 수원 삼성이 승리한 거에 대해서 축하를 전해주고 다. 체급 차이가 조금 나는 느낌을 받긴 했지만, 그래도 우리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서 뛰었다"라면서도 "공을 소유했을 때 너무 빨리 잃어버렸다. 실점에서도 그렇고 개인적인 실수는 앞으로 개선해야 할 점이다. 이런 경기를 통해 많이 느끼고 배우고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신입생' 박재용이 데뷔골을 터트리며 김도균 감독의 믿음에 부응했다. 김도균 감독은 "첫 선발로 개막전을 뛰었는데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적 후 첫 골 축하한다. 앞으로 경기도 굉장히 기대가 된다. 득점 부분에서 많은 역할을 해 줄 수 있는 선수다. 더기대해 보겠다"라고 칭찬했다. 다만 팀의 전체적인 경기력에 대해선 만족하지 못했다. 김도균 감독은 "상대가 강했기 때문에 보완해야 될 점들이 많게 보였을 수도 있다. 하지만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내용적으로 조금 좋지 않았다. 우리 선수들이 더 할 수 있는데 못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이 첫 경기가 굉장히 큰 공부가 되어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 있다. 발판 삼아서 변화하고 더 성장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에울레르가 근육 통증을 호소하며 들것에 실려나갔다. 김도균 감독은 "지금 큰 부상은 아닌 것 같다. 체력적으로 조금 많이 힘들어하는 모습이었던 거 같다. 오히려 김현이 코쪽에 조금 심각하게 부상을 당한 거 같다. 오히려 그걸 더 체크해 봐야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설명했다. 전반전 수원의 압박에 맞불을 잘 놨지만, 후반 들어 밀리기 시작한 이랜드다. 김도균 감독은 이에 대해 "전반에 전방에서 압박을 하면서 미드필더 체력들이 떨어졌다. 그러다 보니 후반에 조금 밀린 느낌이 있었다. 수원 선수들은 개인 기량이 다 좋기 때문에 그런 부부에서도 조금 밀리지 않았나 생각한다"라고 되돌아봤다. 가장 아쉬운 점은 역시 실점 장면에서 나온 수비 실수다. 김도균 감독은 "두 번째 실점 장면이 가장 아쉽다. 실수가 나왔는데 경기력에선 조금 밀리더라도 그런 부분을 잘 이겨내고 견뎌내면 승리할 수 있는 부분이 분명히 생기는데 그 부분이 결정적이었다"라며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2.28. 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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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이 축구할 몸이 아니다"... 토트넘 투도르의 일침, 체력 바닥난 토트넘 '강등 공포' 현실로

[OSEN=이인환 기자] "압박? 전술? 지금 그게 문제가 아니다. 애들이 뛸 힘조차 없다". 영국 ‘데일리 메일’의 맷 바로우 기자는 27일(한국시간) “이고르 도르 감독이 토트넘 선수들의 처참한 체력 상태를 확인하고 자신의 전매특허인 공격적 전술 도입을 전격 보류했다”라며 “강렬한 맨투맨 압박을 선호하는 투도르지만, 지금의 토트넘은 그 전술을 버텨낼 ‘엔진’이 아예 꺼져버린 상태”라고 보도했다.  토트넘 홋스퍼의 소방수로 투입된 투도르 감독이 임시 감독이 부임 단 2주 만에 폭탄 발언을 쏟아냈다. 화끈한 공격 축구로 팬들을 달래려던 계획은 쓰레기통에 처박혔다. 엉망진창인 선수단의 체력 상태를 마주한 투도르의 눈앞에는 이제 '강등'이라는 두 글자만 선명하게 박혀 있다. 토트넘의 현 상황은 그야말로 절망적이다. 지난 23일 열린 아스날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1-4로 무참히 짓밟힌 토트넘은 리그 9경기 연속 무승(4무 5패)이라는 기록적인 부진에 빠져 있다. 순위는 16위. 강등권과의 격차는 단 승점 4점 차다. 앙제 포스테코글루, 토마스 프랭크를 거치며 팀은 만신창이가 됐고, 투도르는 이 거대한 난장판을 물려받았다. 투도르 감독은 아스날전 대패 이후 선수단의 체력 수준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솔직히 말하겠다. 우리 팀의 체력은 썩 좋은 상황이 아니다"라며 "높은 위치에서 압박하려면 모두가 유기적으로 움직여야 하는데, 한 명이라도 컨디션이 나쁘면 전체 시스템이 붕괴된다. 지금 우리 애들은 공격하러 올라갔다가 수비하러 복귀할 힘도 없다"라고 독설을 퍼부었다. 실제로 투도르 감독은 부임 직후 자신의 오른팔인 리카르도 라냐치 체력 코치를 대동해 '지옥의 레이스'를 시작했다. 공 없이 뛰는 훈련을 극도로 싫어하는 요즘 선수들의 취향은 고려 대상이 아니었다. 투도르는 "선수들이 싫어하는 걸 고민할 시간이 없다. 달리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라며 채찍을 들었다. 100야드(약 91m)에 달하는 피치를 쉴 새 없이 왕복해야 하는 투도르식 '공포 훈련'에 일부 주축 선수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문제는 정신력이다. 투도르 감독은 현재 토트넘 라커룸에 퍼진 '패배주의'와 '유약함'을 정면으로 겨냥했다. 그는 "이 클럽에는 압박감이 존재한다. 어린 선수들이 팀을 돕기 위해 영입됐지만, 지금은 그들이 문제를 해결해야 할 총대를 메야 하는 상황"이라며 "울면서 핑계 댈 건가 아니면 공을 달라고 소리치며 골문을 지킬 건가? 그건 선수들 각자의 선택"이라고 일갈했다. 특히 아스날전 패배에 대해 그는 "세계 최고의 팀을 상대로 우리 팀이 진정한 전사인지 확인하려 했지만, 솔직히 말해 그날 우리 팀에 군인(전사)은 없었다"라고 뼈아픈 진단을 내렸다. 주장이었던 손흥민이 떠난 뒤 중심을 잡아줄 리더가 사라진 가운데, 투도르가 본 토트넘 선수들은 위기 상황에서 서로 눈치만 보며 뒷걸음질 치는 '겁쟁이'들에 불과했던 셈이다. 이제 토트넘에게 남은 것은 처절한 생존 게임이다. 투도르 감독은 당장의 성적보다 '엔진에 연료를 채우는 작업'이 먼저라고 판단했다. 기술적인 축구, 재미있는 축구는 사치다. 당장 2부 리그로 떨어질 판에 전술을 논하는 것 자체가 코미디라는 냉정한 현실 인식이다. 과연 '독설가' 투도르의 스파르타식 훈련과 정신 개조가 무너진 토트넘을 수렁에서 건져낼 수 있을까. 일요일 풀럼 원정을 앞둔 토트넘의 분위기는 그 어느 때보다 차갑고 살벌하다. 뛰지 않는 자는 살아남을 수 없다는 투도르의 엄포가 토트넘 선수들을 '전사'로 각성시킬지, 아니면 갈등의 기폭제가 되어 강등의 방점을 찍을지 전 세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2.28. 3:50

'손흥민에 완패' 분노 못 삭인 메시, 트럼프 만나러 백악관 간다... 호날두 이어 'GOAT' 회동?

[OSEN=이인환 기자] 굴욕적인 완패를 당하며 체면을 구겼던 리오넬 메시(38, 인터 마이애미)가 이번에는 축구장이 아닌 백악관으로 향한다.  영국 ‘더 선’은 28일(한국시간) “리오넬 메시의 인터 마이애미가 오는 3월 5일, 구단 역사상 첫 MLS컵 우승을 기념하기 위해 백악관을 방문할 예정이다”라며 “이미 백악관 관계자가 방문 계획을 확인했다. 마이애미 선수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인터 마이애미는 지난해 12월, 토마스 뮐러가 이끄는 벤쿠버 화이트캡스를 3-1로 꺾고 창단 첫 MLS컵 정상에 등극했다. 메시는 당시 득점은 없었지만 2도움을 기록하며 승리의 발판을 놨고, 플레이오프 기간 내내 6골 7도움이라는 외계인급 활약으로 '마이애미 왕조'의 탄생을 알렸다. 전통적으로 미국의 프로스포츠 우승팀은 백악관에 초청받아 대통령을 예방한다. 특히 이번 방문이 눈길을 끄는 이유는 불과 작년 11월, 라이벌 호날두가 이미 백악관을 다녀갔기 때문이다. 당시 호날두는 사우디의 빈 살만 왕세자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공식 만찬을 즐기며 건재한 위상을 과시한 바 있다. 하지만 메시가 웃는 얼굴로 백악관에 나타날지는 미지수다. 최근 그의 기분이 '최악'이기 때문이다. 메시는 지난 22일 열린 2026시즌 MLS 개막전에서 손흥민의 LAFC를 만나 0-3으로 처참하게 무너졌다. 전 세계 팬들의 시선이 쏠린 '손-메 대전'이었지만, 승자는 명확했다. 손흥민은 선제골의 기점이 되는 날카로운 패스로 팀의 완승을 이끌며 '캡틴'의 품격을 보여준 반면, 메시는 90분 내내 침묵하며 고개를 숙였다. 후반 추가시간 쐐기포까지 얻어맞으며 0-3 대패가 확정되자 메시의 평정심은 산산조각 났다. 경기 직후 메시의 '분노 조절 장애'급 행보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메시가 심판 판정에 격분해 심판진을 쫓아가려다 루이스 수아레스에게 제지당하는 영상이 확산 중”이라며 긴박했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수아레스가 온 힘을 다해 말리지 않았다면, '축구의 신'이 심판에게 달려드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질 뻔했다. '더 선' 역시 메시의 백악관 참석 여부에 대해 "측근들은 묵묵부답이다. 개막전 대패 이후 팀 분위기가 가라앉은 상황에서 메시가 실제로 트럼프 앞에 설지는 알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에게 당한 패배의 쓴맛과 심판을 향한 분노가 채 가시기도 전에 찾아온 백악관 초대장. 과연 메시는 호날두가 그랬던 것처럼 트럼프 대통령 옆에서 환한 미소를 지으며 '우승팀의 품격'을 보여줄 수 있을까. 아니면 패배의 후유증 속에 '나홀로' 불참을 선언하며 고집을 부릴까. 세계 최고의 스타를 둘러싼 무성한 뒷말 속에 마이애미의 백악관행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2.28. 3:35

'철기둥' 김민재 뒤 잇나... ' 설영우, 프랑크푸르트 이적 임박 "월드컵 직후 합류"

[OSEN=이인환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붙박이 풀백 설영우(27, 즈베즈다)가 마침내 '빅리그' 입성을 눈앞에 뒀다.  독일 '스포르트스포츠'는 28일(한��시간) "한국 국가대표 풀백 설영우가 2026 북중미 월드컵 종료 후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 합류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세르비아의 명문 즈베즈다는 팀의 핵심 전력인 설영우를 분데스리가로 떠나보낼 준비를 마친 것으로 보인다. 프랑크푸르트는 그동안 설영우의 활약을 면밀히 관찰해왔으며, 공수 양면에서 보여준 그의 다재다능함에 매료되어 이미 공식적인 이적 제안을 제출한 상태다. 구체적인 이적 조건도 드러났다. 추산 이적료는 약 500만 유로(약 72억 원) 수준이다. 설영우의 현재 시장 가치가 450만 유로 안팎으로 평가받는 점을 고려하면, 프랑크푸르트가 그의 재능을 확실히 인정하고 적극적인 베팅에 나섰음을 알 수 있다. 설영우는 이번 시즌 즈베즈다에서 36경기에 출전해 1골 6도움을 기록하며 유럽 무대 적응을 완벽히 마쳤다. 측면 수비수임에도 불구하고 날카로운 킥력과 지치지 않는 기동력을 과시하며 팀의 주축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2026년 미국-멕시코-캐나다 월드컵은 설영우의 가치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쇼케이스가 될 전망이다. 프랑크푸르트 역시 월드컵에서의 활약을 지켜본 뒤 곧바로 이적 절차를 마무리하겠다는 계산이다. 과거 차범근을 시작으로 안정환, 심재원 등 한국 축구의 전설들이 거쳐 갔던 분데스리가 무대에서 설영우가 'K-수비'의 매운맛을 보여줄 수 있을까. 월드컵 이후 들려올 '오피셜' 소식에 한국 축구 팬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2.28. 3:20

"골 넣었지만 화가 좀 났다" 이정효 감독, 동점골에도 분노했던 이유..."연습한 대로 했으면 하는 바람에"[수원톡톡]

[OSEN=수원월드컵경기장, 고성환 기자] 이정효 수원 삼성 감독이 동점골에도 화를 냈던 이유를 공개했다. 수원은 28일 오후 4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1라운드에서 서울 이랜드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수원은 이정효 감독의 데뷔전부터 승리를 신고하며 기분 좋게 2026시즌 첫 발을 뗐다. 이랜드 상대로 1승 5패, 김도균 감독을 상대로 5승 1무 13패에 그치던 '천적 관계'도 이겨내는 승리였다. 수원이 이랜드를 상대로 홈에서 2득점을 올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반대로 이정효 감독은 김도균 감독을 상대로 통산 4전 4승을 기록하면서 맞대결에서 강한 모습을 이어가게 됐다. K리그2 새 역사까지 탄생했다. 이날 '빅버드' 수원월드컵경기장에 입장한 공식 관중 수는 무려 24071명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수원과 인천 유나이티드의 맞대결에서 기록한 22265명의 전 기록을 넘어서는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이었다. 경기 후 이정효 감독은 "홈 팬분들 앞에서 선수들이 역전승을 거뒀다는 건 팀으로서 더 끈끈해지고 있다는 긍정적인 요소다. 아직 조금 미흡한 부분이 있지만, 태도 면에서 상당히 좋아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선수들에게 그래도 결과를 가져온 점에 대해 축하한다고 말하고 싶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계속 개선해 나가는 상황이다. 오늘도 좋은 부분도 있고, 안 좋은 부분도 있었다. 그래도 선수들이 자기 역할을 인지하고 상황에 따라 해내려고 하는 모습을 봤다. 오늘 경기로 더 성장한 거 같다. 좋은 승리였다"라고 덧붙였다. 이정효 감독은 박현빈의 동점골 이후 화를 내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그는 이에 대해 "경기를 충분히 우리 템포대로 풀어갈 수 있었다. 선수들이 실점 후에 공격으로 전개하는 과정에서 급한 마음이 있었다. 연습한 대로 차분히 끌어갔으면 하는 바람이었는데 그렇지 못해서 좀 화가 났다"라고 되돌아봤다. 깜짝 선발로 나선 2006년생 미드필더 김성주가 저돌적인 활약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이정효 감독은 "장래가 기대되는 선수다. 많은 걸 갖고 있다. K리그에서 보기 드문 유형의 선수다. 미드필더, 10번 자리, 8번 위치, 가짜 9번 위치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다. 아직은 가진 기량에 비해 포텐을 폭발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라고 극찬했다. 또한 그는 "오늘 경기를 보면서 어떤 부분에 있어서 이 선수를 더 발전시킬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김성주 선수와 대화를 통해서, 훈련을 통해서 한번 더 키워보겠다"라고 다짐했다. 수원월드컵경기장을 안방으로 사용한 소감은 어떨까. 이정효 감독은 "경기 전에 김준홍 선수가 내게 긴장했냐고 물어보더라.내가  사우디에서 6만 2천 명 앞에서 7골을 먹었던 감독이라고 대답했다. 그래서 크게 개의치 않는다고 했다. 이렇게 팬분들이 많이 오신 건 솔직히 많이 신난다. 에너지를 많이 받는다"라고 밝혔다. 그는 "부담이라기보다는 이렇게 큰 성원을 받고 큰 응원을 받으면 신나고 즐겁다. 그래서 우리 선수들을 어떻게 성장시키면 이렇게 많이 찾아오시는 팬분들을 즐겁게 해드릴 수 있을까 하는 생각뿐"이라고 덧붙였다. 이정효 감독은 후반전 4명을 한꺼번에 교체했다. 그리고 이 선택은 1분 만에 강현묵의 역전골로 이어졌다. 그는 "처음엔 3명을 교체할 계획을 짜고 있었다. 그런데 내가 밀어붙였다. 또 박대원이 근육에 문제가 있다고 해서 이준재까지 4명을 넣는 게 좋을 것 같았다. 코칭 선생님들과 의견을 나눈 뒤 과감하게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이정효 감독은 수원 선수들의 달라진 태도를 칭찬했다. 그는 "실수에 대해 크게 실망하지 않고 ,다음 플레이를 이어가는 모습들을 보면서 태도가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했다. 끌려가는 상황에서도 이렇게 역전시켰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우리 선수들이 변하고 있다는 증거다. 상당히 좋아졌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2.28. 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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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의 신’ 메시, 관중 난입에 깔려 넘어졌다... 푸에르토리코서 아찔한 ‘강제 태클’ 당해

[OSEN=이인환 기자] 가는 곳마다 구름 관중을 몰고 다니는 리오넬 메시(38, 인터 마이애미)가 이번에는 아찔한 사고를 당했다. ‘축구의 신’을 향한 빗나간 팬심이 자칫 큰 부상으로 이어질 뻔했다. 영국 ‘더 선’은 28일(한국시간) “인터 마이애미와 에콰도르 클럽 인데펜디엔테 델 바예의 친선 경기가 열린 푸에르토리코에서 충격적인 장면이 포착됐다”라며 “경기 막판 수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난입했고, 이 과정에서 메시가 바닥에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라고 보도했다. 사건의 발단은 경기 종료 직전이었다. 메시를 가까이서 보기 위해 흥분한 관중들이 보안 요원들을 뚫고 피치 위로 쏟아져 들어왔다. 일부는 메시와 셀카를 찍기 위해 돌진했고, 일부는 추격하는 경비원을 따돌리며 술래잡기를 하는 등 경기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비극은 메시의 등번호 10번 유니폼을 입은 한 극성팬이 메시를 강하게 끌어안으면서 시작됐다. 뒤늦게 따라붙은 경비원들이 이 팬을 제지하기 위해 바닥으로 거칠게 끌어내리는 과정에서, 팬에게 붙잡혀 있던 메시까지 중심을 잃고 함께 바닥에 처박히고 말았다. 평소 메시의 개인 경호원으로 유명한 전직 네이비씰 출신 야신 추에코가 자리를 비운 탓인지 현장 보안팀의 대처는 미숙하기 짝이 없었다. 평소라면 그림자처럼 메시를 따라붙어 난입객을 '격파'했을 경호원이 없자 메시는 무방비 상태에서 팬들의 습격과 경비원의 늦은 대처에 고스란히 노출됐다. 다행히 메시는 곧바로 일어나 평정심을 되찾았다. 워낙 산전수전을 다 겪은 베테랑답게 크게 동요하지 않는 모습이었지만, 30대 후반의 나이를 고려하면 이런 갑작스러운 충격은 근육이나 관절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천만한 상황이었다. 사실 메시에게 이런 일은 일상이나 다름없다. 바르셀로나와 파리 생제르맹을 거쳐 미국 무대까지 접수한 그는 명실상부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GOAT)로 추앙받는다. 가는 경기장마다 상대 팀 팬들조차 메시의 이름을 연호하고, 그의 유니폼을 얻거나 사진 한 장을 찍기 위해 인생을 거는 팬들이 수두룩하다. 인터 마이애미가 가는 곳마다 전용 전세기가 뜨고 삼엄한 경비가 펼쳐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번 푸에르토리코 사건처럼 선수 보호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친선 경기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더 선'은 "메시가 생애 처음으로 난입객 때문에 바닥에 쓰러지는 굴욕을 맛봤다"라며 현장의 허술한 보안 상태를 꼬집었다. 아무리 '신'이라 불리는 메시라도 팬들의 무질서한 사랑 앞에서는 한 명의 연약한 인간일 뿐이다. 전 세계 축구 팬들은 가슴을 쓸어내리며 메시의 안전을 걱정하고 있다. 축구의 신을 향한 존경은 좋지만, 선수의 안전을 위협하는 빗나간 팬심은 '레드카드'감이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2.28. 3:07

유리몸 끝판왕' 이토, 복귀하자마자 또 '박살'... 김민재 위협한다더니 병원 신세만 '1년째'

[OSEN=이인환 기자] 이쯤 되면 영입이 아니라 '자선 사업' 수준이다. 긴 부상의 터널을 지나 겨우 빛을 보나 싶었던 이토 히로키(27, 바이에른 뮌헨)가 복귀 선언이 무색하게 다시 쓰러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27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수비수 이토 히로키가 오른쪽 허벅지 뒤쪽 근육 섬유 파열(근섬유 손상) 부상을 입었다. 의료진의 정밀 검사 결과 당분간 전력 이탈이 불가피하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그야말로 마가 낀 수준이다. 이토는 이번 여름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은 이후 단 한 번도 제대로 된 시즌을 치러보지 못했다. 이적 직후 프리시즌 경기에서 중족골 골절이라는 대형 악재를 만났던 그는 무려 1년 가까운 시간을 재활에만 매두했다. 수차례 재수술과 재활을 반복하며 "가장 불운한 영입"이라는 비아냥 속에서도 최근 극적으로 팀 훈련에 합류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는 듯했다. 독일 현지 매체들도 "뮌헨 수비진의 멀티 옵션인 이토가 돌아오면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의 체력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며 장밋빛 전망을 내놨다. 특히 풀백과 센터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이토의 복귀는 뱅상 콤파니 감독의 전술 운용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였다. 실제로 이토는 최근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실전 감각을 조율하고 있었다. 하지만 하늘은 이토의 편이 아니었다. 뼈 부상에서 회복해 본격적으로 근육 강도를 올리자마자 이번에는 허벅지 근육이 비명을 질렀다. 전형적인 '유리몸' 패턴이다. 장기 부상 이후 복귀하는 과정에서 흔히 발생하는 근육 과부하라고는 하지만, 뮌헨 입장에서는 복장이 터질 노릇이다. 고액의 연봉을 지불하며 영입한 선수가 경기장이 아닌 재활 센터에서만 시즌 대부분을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김민재의 강력한 경쟁자가 될 것이라던 호기로운 전망은 온데간데없고, 이제는 구단 의료진과 더 친숙한 '사이버 선수'로 전락할 위기다. 이토의 재이탈로 인해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 라인은 다시 비상이 걸렸다. 요나탄 타와 우파메카노, 그리고 '철기둥' 김민재가 빡빡한 일정을 오롯이 감당해야 하는 처지다. 로테이션 자원으로 기대를 모았던 이토가 또다시 병상으로 향하면서, 김민재를 비롯한 주전급 수비수들의 과부하 우려는 더욱 커지게 됐다. 선수 개인에게도 이번 부상은 치명적이다. 1년 넘게 실전 무대에서 멀어지면서 경기 감각은 바닥을 쳤고, 반복되는 부상은 심리적 위축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뮌헨 팬들 사이에서도 "이 정도면 먹튀 아니냐", "영입 리스트에 올린 스카우트부터 조사해야 한다"라는 격앙된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긴 재활의 터널을 빠져나오자마자 다시 어둠 속으로 숨어버린 이토 히로키. 김민재의 경쟁 상대로 지목됐던 일본인 수비수의 야심 찬 도전은, 결국 '부상 잔혹사'라는 꼬리표만 남긴 채 미궁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이번 근육 부상이 얼마나 길어질지에 따라 그의 뮌헨 커리어 자체가 조기에 종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2.28. 2:41

'정효볼' 수원, 첫 경기부터 이겼다! '천적' 이랜드에 2-1 역전승...이정효 감독, '24071명' K리그2 역대 최다 관중 앞 화려한 데뷔[오!쎈 현장]

[OSEN=수원월드컵경기장, 고성환 기자] 수원 삼성의 '정효볼'이 K리그2 역대 최다 관중인 24071명 앞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수원은 28일 오후 4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1라운드에서 서울 이랜드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수원은 이정효 감독의 데뷔전부터 승리를 신고하며 기분 좋게 2026시즌 첫 발을 뗐다. 이랜드 상대로 1승 5패, 김도균 감독을 상대로 5승 1무 13패에 그치던 '천적 관계'도 이겨내는 승리였다. 수원이 이랜드를 상대로 홈에서 2득점을 올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반대로 이정효 감독은 김도균 감독을 상대로 통산 4전 4승을 기록하면서 맞대결에서 강한 모습을 이어가게 됐다. 특히 무려 24071명에 달하는 구름 관중 앞에서 거둔 승리이기에 더욱 뜻깊다. 이는 지난해 수원과 인천 유나이티드의 맞대결에서 세워진 K리그2 최다 관중 기록(22265명)을 훌쩍 넘긴 신기록이다. 이정효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4-2-3-1 포메이션으로 시작했다. 일류첸코, 헤이스-김성주-강성진, 김민우-박현빈, 박대원-송주훈-홍정호-이건희, 김준홍이 선발 명단을 꾸렸다. 사령탑부터 베스트 일레븐까지 확 달라진 수원이었다. 김도균 감독이 지휘하는 이랜드는 4-4-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가브리엘-박재용, 조준현-박창환-백지웅-에울레르, 오인표-박진영-김오규-김주환이 선발 출전했다. 양 팀은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맞서며 주도권 싸움을 펼쳤다. 서로를 강하게 압박하며 기회를 엿봤다. 전반 10분 수원이 아쉬움을 삼켰다. 헤이스가 올려준 프리킥에 홍정호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공은 윗그물을 때리고 말았다. 수원이 풀백까지 적극적으로 오버래핑하며 측면에서 몇 차례 좋은 전개를 펼쳤지만, 좀처럼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 이랜드가 첫 슈팅을 만들었다. 전반 16분 에울레르가 문전으로 프리킥을 배달했고, 박지영이 뛰어들며 머리를 갖다댔다. 그러나 공은 윗그물에 얹혔다. 이랜드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19분 가브리엘이 왼쪽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감아올렸다. 이를 박재용이 머리로 정확하게 돌려놓으며 이랜드 데뷔골을 신고했다. 아이데일과 김현 대신 자신이 왜 선발로 나섰는지 제대로 보여주는 득점이었다. 수원이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 전반 24분 좌측에서 헤이스가 낮은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강성진이 잘 잡아놓은 뒤 왼발 터닝슛으로 연결했지만, 골대 오른쪽으로 살짝 벗어났다. 수원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41분 일류첸코가 발리슛을 시도한 공이 바운드되면서 수비 사이로 빠져나갔다. 박현빈이 침투하며 공을 잡은 뒤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수원 데뷔골을 신고했다. 다만 이정효 감독은 박현빈의 세리머니에 화가 난 듯 선수들을 향해 호통 치는 모습이었다. 이랜드가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전반 43분 빠른 공격 전개 끝에 박재용이 다시 한번 헤더로 골문을 겨냥했다. 하지만 이번엔 김준홍이 집중력을 발휘해 옆으로 쳐냈다. 전반 추가시간 일류첸코의 터닝 발리슛은 골대를 넘어갔다. 전반은 1-1로 끝났다. 양 팀은 교체 없이 후반전을 시작했다. 수원이 가슴을 쓸어내렸다. 후반 7분 김준홍이 후방에서 치명적인 패스 실수를 범하며 위기를 자초했다. 하지만 그는 가브리엘의 위협적인 슈팅을 막아내며 실점하진 않았다. 이랜드 벤치가 먼저 움직였다. 김도균 감독은 후반 15분 박재용과 가브리엘을 불러들이고, 아이데일과 이주혁을 넣으며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부상 악재까지 터졌다. 후반 21분 에울레르가 별다른 충돌 없이 통증을 느껴 들것에 실려나가면서 배서준이 대신 투입됐다. 수원도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이정효 감독은 후반 27분 박대원, 강성진, 일류체코, 김성주를 빼고 이준재, 박지원, 김지현, 강현묵을 투입하며 한꺼번에 4명을 바꿔줬다. 이정효 감독의 용병술이 곧바로 적중했다. 후반 28분 좋은 전개로 우측면을 공략한 뒤 이준재가 골문 앞으로 낮은 크로스를 보냈다. 이랜드 수비가 헛발질하며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고, 뒤로 흐른 공을 강현묵이 슈팅으로 연결했다. 공은 수비에 맞고 굴절되면서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양 팀의 공방전이 계속됐다. 후반 35분 이랜드가 정확한 롱패스 한 방으로 결정적인 역습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수원의 끈질긴 수비에 걸리면서 슈팅까지 가져가지 못했다. 수원이 쐐기골을 노렸다. 후반 39분 헤이스가 박스 왼쪽을 돌파한 뒤 강력한 슈팅을 날렸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흘러나온 공을 박지원이 달려들며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크게 솟구치고 말았다. 패배 위기에 몰린 이랜드가 동점골을 위해 막판 공세를 펼쳤다. 하지만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 추가시간 김현우의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배서준의 슈팅은 높이 뜨고 말았다. 경기는 그대로 수원의 2-1 역전승으로 막을 내렸다. /[email protected]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2.28. 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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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24000명 예상" 이정효 데뷔전에 구름 관중 몰렸다...'K리그2 관중 신기록 도전' 수원, 뜨거운 응원 열기[오!쎈 수원]

[OSEN=수원월드컵경기장, 고성환 기자] 실점에도 목소리는 전혀 줄어들지 않았다. K리그2 최다 관중 기록을 예고한 수원 삼성 서포터즈들이 새로운 수원을 향해 응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수원은 28일 오후 4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1라운드에서 서울 이랜드와 맞붙고 있다. 전반이 끝난 현재 양 팀은 1-1로 팽팽히 맞서고 있다. 개막전 최대 빅매치로 꼽히는 경기다. 강력한 우승 후보 수원과 이랜드의 맞대결이기 때문. 특히 수원은 K리그에서 가장 핫한 지도자인 이정효 감독을 선임하며 프리시즌부터 모든 관심을 한 몸에 받은 '장안의 화제' 팀이다. '공공의 적'이 된 이정효 감독은 "우승 못하면 죽어야죠"라며 남다른 출사표를 던지기도 했다. 수원은 전력 보강도 공격적으로 진행했다. 홍정호와 송주훈, 페신, 헤이스, 정호연, 김준홍 등을 영입한 데 이어 트레이드로 고승범까지 다시 데려오면서 폭풍 영입에 방점을 찍었다. 모든 포지션에 걸쳐 새 얼굴을 추가하면서 새로운 팀으로 거듭난 것. 모두의 시선이 쏠리는 가운데 마침내 막을 올린 이정효 감독의 수원. '빅버드' 수원월드컵경기장도 구름 관중으로 가득 찼다. 킥오프 몇 시간 전부터 주변 도로들이 꽉 막히고, 경기장 주변이 인산인해를 이뤘을 정도다. K리그2 최다 관중 신기록까지 탄생할 전망이다. 수원 관계자에 따르면 온라인으로만 21000장이 넘는 티켓이 판매됐다. 여기에 현장 판매분까지 고려하면 최대 24000명도 넘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층 좌석은 이미 조기 매진됐고, 홈 응원석은 2층도 추가로 열렸다. 여기에 이랜드 원정 팬도 80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수원과 인천 유나이티드의 맞대결에서 세워진 K리그2 최다 관중 기록(22265명)을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 관중석을 가득 메운 수원 서포터즈들은 대규모 카드 섹션과 걸개로 뜨거운 응원전을 펼쳤다. 경기장에 울려퍼지는 수원 팬들의 함성 소리는 선제 실점에도 작아질 줄 몰랐다. 수원은 전반 19분 박재용에게 헤더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그러나 골대 뒤 수원 팬들은 오히려 더 큰 목소리로 응원가를 부르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그 덕분일까. 수원은 전반이 끝나기 전에 동점을 만들고 라커룸으로 들어갔다. 전반 41분 박현빈이 골망을 가르며 수원 데뷔골을 뽑아냈다. 득점 후 세리머니를 펼치자 큰 소리로 호통 치는 이정효 감독의 인상적이었다. 결국 전반은 1-1로 마무리됐다. 과연 남은 45분 수원이 역전 드라마를 쓰게 될까 혹은 이랜드가 수원의 천적답게 다시 승점 3점을 챙겨가게 될까. 특히 수원 상대 13승 1무 5패, 이정효 상대 3패를 기록 중인 김도균 감독이 어떤 결과를 쓸지 관심이 쏠린다. /[email protected]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2.28. 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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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분 선제 실점→박현빈 동점 데뷔골' 정효볼 수원, 개막전 이랜드와 1-1 전반 종료...후반 역전극 나올까[오!쎈 수원]

[OSEN=수원월드컵경기장, 고성환 기자] '정효볼' 수원 삼성이 역전극을 쓸 수 있을까. '천적' 서울 이랜드를 만나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동점을 만들며 전반을 마쳤다.  수원은 28일 오후 4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1라운드에서 서울 이랜드와 맞붙고 있다. 전반이 끝난 현재 양 팀은 1-1로 팽팽히 맞서고 있다. 이정효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4-2-3-1 포메이션으로 시작했다. 일류첸코, 헤이스-김성주-강성진, 김민우-박현빈, 박대원-송주훈-홍정호-이건희, 김준홍이 선발 명단을 꾸렸다. 사령탑부터 베스트 일레븐까지 확 달라진 수원이었다. 김도균 감독이 지휘하는 이랜드는 4-4-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가브리엘-박재용, 조준현-박창환-백지웅-에울레르, 오인표-박진영-김오규-김주환이 선발 출전했다. 양 팀은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맞서며 주도권 싸움을 펼쳤다. 서로를 강하게 압박하며 기회를 엿봤다. 전반 10분 수원이 아쉬움을 삼켰다. 헤이스가 올려준 프리킥에 홍정호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공은 윗그물을 때리고 말았다. 수원이 풀백까지 적극적으로 오버래핑하며 측면에서 몇 차례 좋은 전개를 펼쳤지만, 좀처럼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 이랜드가 첫 슈팅을 만들었다. 전반 16분 에울레르가 문전으로 프리킥을 배달했고, 박지영이 뛰어들며 머리를 갖다댔다. 그러나 공은 윗그물에 얹혔다. 이랜드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19분 가브리엘이 왼쪽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감아올렸다. 이를 박재용이 머리로 정확하게 돌려놓으며 이랜드 데뷔골을 신고했다. 아이데일과 김현 대신 자신이 왜 선발로 나섰는지 제대로 보여주는 득점이었다. 수원이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 전반 24분 좌측에서 헤이스가 낮은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강성진이 잘 잡아놓은 뒤 왼발 터닝슛으로 연결했지만, 골대 오른쪽으로 살짝 벗어났다. 수원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41분 일류첸코가 발리슛을 시도한 공이 바운드되면서 수비 사이로 빠져나갔다. 박현빈이 침투하며 공을 잡은 뒤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수원 데뷔골을 신고했다. 다만 이정효 감독은 박현빈의 세리머니에 화가 난 듯 선수들을 향해 격하게 지시했다. 이랜드가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전반 43분 빠른 공격 전개 끝에 박재용이 다시 한번 헤더로 골문을 겨냥했다. 하지만 이번엔 김준홍이 집중력을 발휘해 옆으로 쳐냈다. 전반 추가시간 일류첸코의 터닝 발리슛은 골대를 넘어갔다. 그렇게 전반은 1-1로 끝났다. /[email protected]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2.28. 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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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전 1-2 패배' 인천 윤정환 감독, "나오지 말아야 할 실수가...개선할 수 있다고 믿어" [인천톡톡]

[OSEN=인천, 정승우 기자] 윤정환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리그 개막전 패배에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도 충분히 개선 가능하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28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1라운드에서 FC서울에 1-2로 졌다. 승격 후 첫 1부 경기에서 승점을 얻지 못했다. 전반은 팽팽했다. 주심 부상으로 경기가 잠시 중단되는 변수 속에서도 실점 없이 버텼다. 후반 초반 집중력이 아쉬웠다. 후반 2분 송민규에게 선제골을 허용했고, 후반 16분 조영욱에게 추가 실점했다. 이청용과 이명주를 투입하며 반격에 나섰다. 후반 45분 박성훈의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무고사가 성공시키며 추격했다. 서울이 퇴장으로 10명이 된 상황에서 마지막까지 몰아붙였지만 동점골은 나오지 않았다. 인천은 1-2로 시즌 첫 경기를 마쳤다. 경기 종료 후 윤정환 인천 감독은 "개막전 많은 분들 앞에서 3골이 나와 보기엔 좋았다고 생각한다. 결과적으로는 아쉽다. '이래서 축구다'라고 느낄 수 있었다. 첫 경기 치고 잘 풀어나간다고 생각했다. 후반 집중력이 흐트러졌다. 준비한대로 선수들이 하려고 했던 부분이 나왔다고 생각한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수정해서 분명하고 명확하게 풀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 첫 경기라 더 집중하고자 했다. 아쉬운 결과다. 개인적으로는 1부에서도 충분히 통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새로운 선수들도 더 적응한다면, 더 좋은 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아쉽게 졌지만, 바로 또 경기가 있다. 수정해서, 준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 경기 '신입생' 이케르가 선발 데뷔전을 치렀다. 윤 감독은 "이케르가 K리그에서는 처음이다. 훈련을 해왔지만, K리그에 적응에 있어 어려움이 있었다. 풀어나가는 부분은 잘 풀었다. 중원에서 나오지 말았어야 하는 장면도 조금 나왔다. 선수들도 힘이 빠졌을 것이다. 연습경기에서도 종종 나와 조심하자고 이야기했다. 사소해보이지만, 실점으로 이어질 수 있다. 세밀하게 풀어야 한다. 수정이 가능하다"라고 전했다. 이 경기 이청용은 0-1 상황에서 교체로 투입됐다. 인천 데뷔전이었다. 윤 감독은 "선수에게 큰 이야기를 하진 않았다. 이청용 선수가 가지고 있는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게끔 플랜을 세웠다. 지고 있는 상황이다보니 힘든 부분이 있었다. 청용이에겐 경기를 풀어가는 부분을 이야기했다. 전체적으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선수들이 조급해하는 모습이 보였다"설명했다. 제르소 공격 부담에 대해서는 "사실 오른쪽이 작년부터 잘 맞는 부분이 있었다. 오른쪽으로 가는 경향이 있다. 충분히 좋아질 것이라 믿는다. 수정이 가능할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2.28. 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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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킬러' 김도균 서울E 감독, '정효볼'도 꺾을까..."오늘도 이긴다면 진짜 수원에 강하다고 해주길[수원톡톡]

[OSEN=수원월드컵경기장, 고성환 기자] 김도균 서울 이랜드 감독이 다시 한번 수원 삼성을 무너뜨릴 수 있을까. 수원 삼성과 서울 이랜드는 28일 오후 4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6 개막전에서 맞붙는다. 1라운드 최대 빅매치로 꼽히는 경기다. 올 시즌 K리그2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신생팀' 용인FC, 김해FC, 파주 프런티어가 합류하면서 총 17개 팀이 맞붙으며 최대 4팀까지도 승격할 수 있다. 오랫동안 승격을 기다려온 수원과 이랜드를 비롯해 강등의 아픔을 겪은 대구, 수원FC에도 1부로 올라갈 절호의 기회인 셈. 수원과 이랜드는 나란히 승격 후보로 꼽히는 팀이다. 수원은 이정효 감독을 선임하며 '승격 3수' 의지를 다졌고, 이적시장에서도 바쁘게 움직였다. 홍정호와 헤이스, 송주훈, 정호연, 김준홍 등을 폭풍 영입한 데 이어 고승범까지 품으면서 전 포지션에 걸쳐 대대적인 보강을 마쳤다.  이랜드도 3년 차를 맞은 김도균 감독의 지도 아래 승격을 다짐하고 있다. 에울레르를 완전 영입했고, 박재용과 김현을 영입하며 최전방에 무게감을 더했다. 골키퍼 구성윤이 떠나긴 했으나 인천에서 민성준을 데려오며 빈자리를 잘 메웠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김도균 감독은 "동계 훈련부터 준비를 잘했다. 물론 첫 경기라서 선수들의 몸 상태, 우리가 준비한 대로 잘 나올지 조금 걱정은 된다. 하지만 우리는 기존에 있었던 선수들이 많고, 선수 이해도가 있기 때문에 오늘 충분히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수원의 선발 명단에 대해선 "예상과 같게 나왔다. 다 준비를 했다. 오히려 상대가 우리보다 더 예측하기 어렵지 않았나 싶다"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최전방에서 '신입생' 박재용이 선발 출전한다. 김도균 감독은 "고민을 많이 했다. 스트라이커 쪽에 3명 다 고민을 많이 했다. 다 지금 컨디션이 좋다. 일단 1차적으로 우리가 전방에서 좀 압박하고, 공격적으로 나가기 위해 박재용을 선택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경기는 K리그2 최다 관중이 예상된다. 김도균 감독은 "조금은 변수가 될 거 같다. 선수들이야 처음엔 그런 분위기에서 조금 적응이 안 될 수는 있어도 경기 뛰다 보면 어느새 잊고 경기를 하게 될 거다. 크게 작용하지는 않을 것 같다. 양 팀 선수들이 이 많은 관중들 앞에서 정말 좋은 경기, 좋은 기량을 펼쳐 보였으면 하는 생각"이라고 전했다. 조직력 면에선 이랜드가 한 수 위일 수 있다. 김도균 감독은 "분명히 그 부분에 대한 믿음과 자신감이 있다. 상대는 감독이 바뀌고, 선수들도 명단을 보면 5명, 6명 바뀐 것 같다. 분명 영향이 있을 거다. 워낙 상대 감독님이 명장이기 때문에 '얼마만큼 빠른 시간 내에 만들어 냈을까'라는 그런 생각도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오스마르가 벤치에서 출발한다. 김도균 감독은 "제주 2차 동계 훈련에서 부상이 좀 있었다. 경기 전에 대화를 했다. 본인이 뛰고 싶긴 하지만, 선발로 나설 정도의 몸 상태는 아니라고 했다. 그래서 이런 선택을 하게 됐다. 상황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투입되면 충분히 자기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선수라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수원FC 시절부터 유독 수원에 강했던 김도균 감독이다. 그는 "뭐 수원하고 할 때는 매번 부담된다. 매번 부담되는데 오늘 경기 이기면 정말 강하다고 한번 얘기해 줬으면 좋겠다"라며 웃었다. /[email protected]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2.28. 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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