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노진주 기자] 정우영(우니온 베를린)이 교체로 투입된 뒤 동점골을 터트려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해냈다. '장인' 연예인 이광기를 웃음 짓게 만들었다. 정우영은 18일(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 MHP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분데스리가 18라운드 슈투트가르트와 원정 맞대결에 후반 30분 교체로 나서 팀이 0-1로 끌려갈 때 동점골을 넣었다. 베를린은 1-1 무승부를 거뒀다 6승 6무 6패, 승점 24를 기록한 베를린은 리그 9위에 머물렀다. 경기는 초반부터 팽팽했다. 슈투트가르트는 전방 압박을 통해 골을 노렸고, 베를린은 측면 크로스와 세트피스로 응수했다. 그러나 양 팀 모두 득점을 만들어 내치 못한 채 전반을 0-0으로 마무리지었다. 후반 들어 중원 장악에 성공한 슈투트가르트가 점차 공격 빈도를 높였다. 결실을 맺었다. 후반 14분 크리스 퓌히리가 박스 밖에서 시도한 오른발 슈팅이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베를린은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후반 30분 정우영이 안드라시 셰페르 대신 투입됐다. 선택은 적중했다. 그는 그라운드를 밟은 지 8분 만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동점골을 작렬했다. 골 상황은 이러했다. 후반 38분 스탠리 은소키가 왼쪽에서 낮은 컷백을 내줬다. 정우영은 지체 없이 왼발 슈팅으로 연결, 득점에 성공했다. 지난 10일 마인츠전 이후 8일 만에 나온 리그 두 번째 골이다. 독일축구협회 포칼 득점까지 더하면 시즌 3호골. 정우영은 '전 직장'을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그는 2023-2024시즌 슈투트가르트에서 뛰었다. 임대를 거쳐 베를린으로 완전 이적했다. 친정팀을 상대로 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자제하는 예우를 보였다. 한편 정우영은 지난해 6월 이광기의 맏딸 이연지(27)씨와 웨딩마치를 울렸다. 이날 정우영의 동점골을 본 이광기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오늘 경기도 최고"였다며 "나에게 (정)우영이가 최고의 선수"라며 기뻐했다. 이광기는 지난 10일 정우영이 마인츠를 상대로 리그 1호골을 넣었을 때 '직관'하며 함께 득점의 기쁨을 나누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정우영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우영 소셜 미디어 계정, 이광기 소셜 미디어 계정 노진주([email protected])
2026.01.19. 9:55
[OSEN=정승우 기자] 손흥민(34, LAFC)을 둘러싼 환경이 클럽과 대표팀 양쪽에서 동시에 흔들리고 있다. 한쪽에서는 "지금의 LAFC가 손흥민을 제대로 쓰고 있느냐"는 근본적인 의문이 제기됐고, 다른 한편에서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을 향한 홍명보호의 구상이 구체화됐다. 공교롭게도 두 이야기의 중심에는 모두 손흥민이 있다. 미국 현지에서는 LAFC의 오프시즌 행보가 도마 위에 올랐다. MLS 소식을 다루는 'MLS무브'는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LAFC 팬 팟캐스트 'Voices of the Black and Gold'를 인용해,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 선임과 전력 보강 방향에 대한 강한 불만을 전했다. 패널 닉은 "손흥민을 중심으로 즉시 우승에 도전해야 할 시기에 LAFC가 너무 소극적인 선택을 반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비판의 초점은 단순히 감독 개인에게만 향하지 않았다. 내부 인사를 택할 것이라면 더 이른 시점에 결단을 내렸어야 했고, 지금의 선택은 변화라기보다 늦은 복구에 가깝다는 평가였다. 특히 손흥민의 활용 방식이 문제로 지적됐다. 공격 전개의 중심축이 명확하지 않아 손흥민이 득점뿐 아니라 빌드업 부담까지 떠안고 있다는 것이다. 패널들은 "손흥민이 중원 깊숙이 내려와 공을 받아야 하는 장면이 반복되는 것은 시스템이 없다는 방증"이라고 꼬집었다. 현지에서는 손흥민의 나이도 함께 언급됐다. 패널들은 "지금의 한 시즌은 그냥 흘려보낼 시간이 아니다"라며, 손흥민을 흥행 카드가 아닌 우승 프로젝트의 핵심으로 대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렇지 않다면 문제는 선수 개인이 아니라 구단 운영 전반에 있다는 주장이다. 한편, 대표팀에서는 손흥민의 비중이 여전히 절대적이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스쿼카'는 18일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홍명보 감독이 3-4-3 포메이션을 들고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최전방에는 손흥민(LAFC), 황희찬(울버햄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배치될 것으로 내다봤다. 스쿼카는 손흥민을 여전히 대표팀의 핵심 공격 자원으로 평가했다. 세트피스 키커와 페널티킥 전담 가능성도 함께 언급됐다. 특히 "프리미어리그 시절 증명한 득점력은 여전히 유효하며, 이번 월드컵 득점왕 후보로도 손색이 없다"라고 분석했다. 대표팀 차원에서는 손흥민을 중심으로 한 공격 구상이 명확한 셈이다. 아이러니하게도 대비는 선명하다. 대표팀에서는 손흥민의 역할과 위치가 비교적 분명한 반면, 소속팀에서는 그의 활용법을 두고 논쟁이 커지고 있다. 북중미 월드컵을 앞둔 시점에서 선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정적인 환경과 명확한 역할이다. LAFC가 그 조건을 충족시키고 있는지에 대해 현지 팬들조차 고개를 갸웃거리고 있다. 손흥민은 여전히 경기력을 증명하고 있다. 문제는 그를 둘러싼 선택과 구조다. 클럽과 대표팀, 두 무대에서 동시에 중심에 서 있는 손흥민의 시간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이제는 환경이 답을 내놓아야 할 시점이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1.19. 9:00
[OSEN=노진주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포메이션 예측 및 분석이 나왔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스쿼카'는 18일(한국시간)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때 한국이 들고 나올 포메이션으로 현재 홍명보 감독이 주로 사용하고 있는 3-4-3을 예상했다. 최전방 조합으로 손흥민(LAFC), 황희찬(울버햄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을 예상한 '스쿼카'는 중원은 이태석(오스트리아 빈), 황인범(페예노르트), 백승호(버밍엄 시티),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가 배치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수비는 김주성(산프레체 히로시마),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조유민(샤르자)으로 구성된 스리백이 유력하다고 전망했다. 골키퍼는 김승규(FC도쿄). 전술적인 분석도 이어졌다. '스쿼카'는 “한국은 최근 스리백 주로 사용하는데, 상황에 따라 수비에 무게를 두면서도 필요할 때는 공격 전개를 빠르게 전환할 수 있는 유연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공경진에 대해선 “손흥민, 이강인, 황희찬 조합은 기술과 경기 운영, 경험 측면에서 균형이 잡혀 있다”고 평가했다. 중원에서는 백승호와 황인범이 더블 볼란치 역할을 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또 '스쿼카'는 세트피스 키커로 손흥민과 이강인이 유력하고, 페널티킥은 손흥민이 전담할 것으로 예상했다. 홍명보호는 북중미월드컵에서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그리고 유럽 플레이오프(PO) 패스D 승자와 A조에서 32강 진출권을 두고 다툰다. '스쿼카'는 한국이 조 3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월드컵 조별리그는 4개 팀씩 12개 조로 나뉜다. 조 1·2위를 차지한 24개 팀과 성적이 좋은 각 조 3위 팀 중 8개 팀이 32강에 진출한다. 본선 진출 국가가 직전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늘어나 토너먼트 32강이 추가됐다. '스쿼카'는 "한국이 3위로 마무리하더라도 (각 조 3위를 차지한) 12개 팀 중 8개 팀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기 때문에 한국의 32강 진출 가능성은 매우 높다. (조별리그에서) 한 번의 승리만 거둬도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A조 1위 자리는 '개최국' 멕시코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점쳤다. 마지막으로 매체는 "토트넘 홋스퍼 시절 프리미어리그에서 뛰어난 득점력을 보여준 손흥민은 여전히 한국 대표팀의 핵심 공격수다. 이번 월드컵에서 득점왕을 차지할 가장 유력한 후보"라고 내다봤다. /[email protected] [사진] 스쿼카 노진주([email protected])
2026.01.19. 8:42
[OSEN=정승우 기자] 우승 트로피는 세네갈의 품에 안겼지만, 결승전의 끝자락은 혼란과 논란으로 얼룩졌다. 아프리카의 왕좌를 가리는 마지막 무대는 축제가 아니라 '혼돈'으로 기억될 장면을 남겼다. 영국 'BBC'는 19일(한국시간) "세네갈이 모로코를 꺾고 아프리카 네이션스컵(AFCON) 정상에 올랐지만, 경기 막판 벌어진 사태가 우승의 의미를 흐렸다"라고 전했다. 세네갈은 모로코 라바트의 프린스 몰레이 압델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AFCON 결승전에서 연장 끝에 모로코를 1-0으로 꺾고 통산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정규시간 종료 직전, 상상하기 힘든 장면이 연출됐다. 문제의 장면은 후반 추가시간 8분. 주심 장 자크 은달라는 VAR 판독 끝에 세네갈 수비수 엘 하지 말릭 디우프가 브라힘 디아스를 넘어뜨렸다고 판단,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이 결정은 앞서 세네갈의 득점이 취소된 상황과 맞물리며 벤치와 선수단의 분노를 폭발시켰다. 결국 파페 치아우 세네갈 감독은 선수들에게 경기장 이탈을 지시했다. 세네갈 선수들은 터널로 향했고, 일부 관중은 그라운드로 난입을 시도하는 등 현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BBC는 "결승전이 멈춰 선 충격적인 장면이었다"라고 표현했다. 이 혼란 속에서도 한 선수는 자리를 지켰다. 사디오 마네였다. 그는 경기장에 남아 동료들을 향해 복귀를 설득했고, 약 17분의 중단 끝에 세네갈 선수들은 다시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드라마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모로코의 키커로 나선 디아스는 파넨카를 선택했지만, 에두아르 멘디 골키퍼가 미동도 하지 않은 채 공을 잡아냈다. 실축 직후 주심은 정규시간 종료를 선언했고, 경기는 연장으로 이어졌다. 연장 전반 4분, 파페 게예가 중거리 슈팅으로 결승골을 터뜨렸다. 세네갈은 이 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2021년 대회에 이어 5년 만에 다시 아프리카 정상에 올랐다. 경기 후 반응은 싸늘했다. 모로코의 왈리드 레그라기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세네갈의 집단 퇴장을 두고 "부끄러운 행동이며, 아프리카 축구를 존중하지 않는 모습"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치아우 감독의 공식 기자회견은 기자실 소동으로 취소됐다. 치아우 감독은 이후 '비인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한발 물러섰다. 그는 "감정이 앞섰다. 경기장을 떠난 건 옳지 않았다. 축구에 사과한다"라며 "순간의 분노로 잘못된 선택을 했다. 심판의 판단을 받아들여야 했다"라고 인정했다. BBC는 이 결승전을 두고 "아프리카 축구의 훌륭한 축제로 기억될 수 있었던 대회가 최악의 장면으로 마무리됐다"라고 평가했다. FIFA 회장 지아니 인판티노가 직접 지켜보는 가운데 벌어진 사태라는 점도 충격을 키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인물은 비교적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바로 마네였다. BBC는 "마네는 끝까지 경기 재개를 원했고, 종료 후에도 팬들을 진정시키려 했다. 이 혼란 속에서 가장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인 인물"이라고 전했다. 우승 골의 주인공 게예 역시 "우리는 큰 불공정을 느꼈다. 하지만 마네가 돌아오자고 했고, 멘디의 선방 이후 다시 집중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결국 세네갈은 혼돈을 딛고 정상에 섰다. 그러나 이번 AFCON 결승전은 '우승'보다도, 아프리카 축구가 안고 있는 심판 판정 논란과 감정적 대응의 위험성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밤으로 더 오래 기억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1.19. 8:00
[OSEN=강필주 기자] 월드컵 역사상 가장 잔인했던 4강행 좌절 당사자의 입에서 나온 말은 뜻밖에도 '이해'와 '용서'였다. 19일(한국시간) 영국 '더 선'에 따르면 가나 전설 아사모아 기안(41)은 16년 전인 2010년 국제축구연맹(FIFA)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8강전 우루과이와 당시 경기를 떠올리면서 루이스 수아레스(39, 인터 마이애미)의 '신의 손' 사건을 언급했다. 조별리그에서 호주, 세르비아를 누르고 독일과 함께 16강 무대에 오른 가나는 미국을 2-1로 꺾고 8강에 올라 돌풍을 일으켰다. 가나의 상대는 우루과이. 우루과이는 수아레스의 멀티골을 앞세워 이청용이 동점골을 기록한 한국을 2-1로 눌렀다. 가나와 우루과이의 경기는 접전이었다. 1-1로 팽팽한 상황에서 연장에 돌입했다. 그 때 가나가 마지막 프리킥 찬스를 맞이했다. 혼전 상황에서 가나의 도미니크 아디이아의 헤더가 골문을 향했다. 사실상 결승골이 될 수도 있는 상황. 하지만 들어간 줄 알았던 공은 수아레스에게 막혔다. 머리로 막기 힘들자 손으로 슈팅을 막아 버린 것이다. 핸드볼 파울을 범한 수아레스는 레드카드를 받아 퇴장을 당했고 기안이 페널티킥 키커로 나섰다. 재미있는 것은 기안의 페널티킥이 크로스바를 때리며 빗나갔다는 것이다. 그러자 울먹이며 터널로 향하던 수아레스는 환호를 질렀고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결국 승부차기에서 우루과이가 가나를 4-2로 꺾었다. 수아레스는 국가 영웅으로 떠올랐다. 기안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전설 리오 퍼디난드가 진행하는 '리오 퍼디난드 프레젠츠'에 출연, "나는 항상 내가 수아레스였어도 똑같이 했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는 조국을 구하기 위해 그런 행동을 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비록 공은 골문 안으로 들어가고 있었고, 그것이 '치트 코드' 같은 반칙이었을지라도, 결국 우리에게 기회가 왔을 때 우리가 성공시키지 못한 것뿐"이라고 덧붙였다. 이 16년 전 사건은 이날 세네갈과 모로코가 맞붙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AFCON) 결승전에서 브라힘 디아스(26, 레알 마드리드)가 결정적인 페널티킥 실축으로 놓치면서 소환됐다. 결국 디아스의 실축은 세네갈 우승의 빌미가 됐다. 기안은 당시를 회상하며 "자주 일어나는 일은 아니다. 정말 아주 가끔, 극히 드물게 벌어지는 일이다. 그래서 항상 말한다. 그 결정적인 순간에 공이 골문으로 향하는 걸 본 수아레스의 입장이었다면.."이라고 뜸을 들였다. 이어 기안은 "그는 자기 나라를 구한 것이다. 그래서 나는 그를 용서한다"면서 "그 일에 대해 나는 그를 용서했다"고 거듭 밝혀 더 이상 증오심은 없다고 덧붙였다. 우루과이는 4강에서 네덜란드를 상대했으나 패했다. 가나와 우루과이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다시 만났다. 하지만 가나가 또 한 번 페널티킥 실축을 하는 바람에 우루과이에 0-2로 져 조별리그에서 동반 탈락했다. 기안은 2010 월드컵 이후 선덜랜드(잉글랜드), 알 아인(UAE), 상하이 상강(중국) 등에서 뛰다 2021년 은퇴했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6.01.19. 7:24
[OSEN=서정환 기자] 토마스 프랭크 감독 제발 빨리 잘라라. 토트넘은 18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5-26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에서 웨스트햄에 1-2로 패했다. 7승6무9패의 토트넘은 리그 14위로 추락했다. 프랭크 감독은 최근 성적 부진과 팬들의 강한 반발로 자리가 위태로운 상황에 놓였다. 웨스트햄전에서 1-2로 패하면서, 팬들의 불만과 구단 내 긴장감은 더욱 고조됐다. 경기 중 토트넘 팬들은 “넌 내일 아침에 해고될 것”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감독의 사퇴를 압박했다. 팬들의 직접적인 반응은 단순한 불만을 넘어, 구단 경영진에게 전달됐다. BBC 스포츠의 웨인 루니는 “팬들이 이렇게 목소리를 높이면 감독은 자리를 잃을 가능성이 크다. 프랭크 감독도 그 압박을 느끼고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프랭크 감독은 최근 몇 경기에서 만족할 만한 성적을 내지 못했다. 축구에서 승리는 절대적이며, 프리미어리그처럼 재정과 명예가 걸린 무대에서는 단기간 부진도 치명적이다. 전 스토크 시티 감독 토니 퓰리스는 “경기장에서 직접 팬들의 비판을 듣는 것은 온라인 반응보다 훨씬 큰 압박으로 작용한다. 관중의 반응이 좋지 않으면, 결과가 빠르게 바뀌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토트넘은 상위권 경쟁에서 밀리며, 시즌 목표 달성에 적신호가 켜진 상태다. 프랭크 감독의 임기는 팬들의 기대와 경기 결과라는 두 가지 압박 속에서 흔들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결과가 나빠지고 팬들의 반발이 겹치면, 구단 입장에서는 감독 교체가 불가피해진다. 지금 프랭크 감독의 상황이 바로 그 사례”라고 설명했다. 토트넘 수뇌부 역시 프랭크 감독을 경질하기로 마음 먹고 후임 감독 선임 작업에 돌입했다. 문제는 언제 프랭크 경질을 발표하느냐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1.19. 6:37
[OSEN=강필주 기자] 토트넘 수비수 데스티니 우도기(24)가 그야말로 '마가 낀' 하루를 보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9일(한국시간) '니드투노우'를 인용, 우도기가 경기를 하고 있는 동안 경기장 밖에 세워둔 차량이 괴한들에게 처참하게 털리는 수난을 겪었다고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우도기는 지난 18일(한국시간) 열린 2025-202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런던 더비 홈 경기를 지켜봤다. 왼쪽 풀백인 우도기는 웨스트햄전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계속 벤치를 지켜야 했다. 결국 팀이 후반 추가시간 내준 실점으로 1-2로 패하는 장면을 앉아서 지켜봐야 했다. 경기에 나서지 못한 채 팀의 패배까지 경험한 우도기는 우울하게 경기장을 나서야 했다. 그런데 또 다른 최악의 상황에 경악해야 했다. 자신의 15만 파운드(약 3억 원) 상당의 레인지로버 차량이 괴한들에 의해 파손된 것이다. 차량 뒷유리는 산산조각이 나 있었고, 날카로운 유리 파편이 시트 위를 덮고 있었다. 범인들은 차량 내부를 낱낱이 뒤져 물건을 훔쳐갔고, 트렁크에는 옷걸이 하나와 생수 박스만이 덩그러니 남아 있었다. 우도기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에 파괴된 차량 사진을 올리며 "그래, 굿나잇"이라며 짧고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팀의 패배 속에서 겹친 개인 재산 피해 때문에 더욱 마음이 아팠던 우도기였다. 우도기는 불과 4개월 전인 지난해 9월에도 한 축구 에이전트로부터 총기 위협과 공갈 협박을 받는 끔찍한 시련을 겪은 바 있다. 당시 가해자는 체포 후 보석으로 풀려났으나 우도기와의 접촉이 금지된 상태다. 팬들의 반응은 치안 부재에 대한 분노로 번지고 있다. 한 팬은 "런던이 안전하다던 시장의 말은 어디 갔는가"라며 비판했고, 또 다른 팬은 "범인이 미안했는지 차 안에 토트넘 시즌권 2장을 버리고 갔다더라"는 자조 섞인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한편 우도기는 손흥민(34, LAFC)이 토트넘을 떠나기로 결정하자, 자신의 SNS에 "고마워요. 레전드"라며 하트와 왕관 이모지를 넣은 뒤, "보고 싶을 거에요"라고 적어 애틋함을 표시한 바 있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6.01.19. 6:08
[OSEN=서정환 기자] 주제 무리뉴(63)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 복귀설을 부인했다. 벤피카는 19일 히우 아베를 2-0으로 꺾었다. 경기 후 무리뉴 벤피카 감독에게 레알 마드리드 복귀설에 대해 묻는 질문이 나왔다. 무리뉴는 “좋은 드라마는 많다. 하지만 한 두 회를 놓치면 흐름을 잃는다. 난 드라마를 보지 않는다”고 은유적으로 답했다. 자신의 레알 마드리드행 소문이 드라마처럼 허구라는 의미다. 최근 레알 마드리드는 사비 알론소 감독과 결별했다. 부임 8개월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의 경질이었다. 이후 구단은 카스티야(레알 마드리드 B팀)를 이끌던 알바로 아르벨로아를 임시 사령탑으로 선임하며 급한 불을 껐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과거 성공 경험이 있는 무리뉴의 이름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무리뉴는 2010년부터 2013년까지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며 라리가 우승 1회, 코파 델 레이와 스페인 슈퍼컵을 차례로 들어 올렸다. 바르셀로나의 전성기와 정면으로 맞섰던 시기, 레알 마드리드에 ‘경쟁하는 법’을 다시 각인시킨 감독이라는 평가도 받는다. 그러나 지금의 무리뉴는 다른 위치에 있다. 그는 지난해 9월 벤피카 지휘봉을 잡았고, 계약 기간은 2027년 6월까지다. 벤피카는 포르투갈 프리메라리가 3위로 선두 FC 포르투에 승점 10점 차로 뒤져 있다. 무리뉴의 발언은 단순한 농담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레알 마드리드가 겪고 있는 불안정한 상황을 ‘드라마’에 비유했다. 그 혼란에 스스로 휘말릴 생각이 없다는 메시지도. 공교롭게도 벤피카는 오는 28일 레알 마드리드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감독으로서의 친정팀과 재회는 예정돼 있지만 복귀설은 스스로 차단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1.19. 5:38
[OSEN=강필주 기자] 우승의 기쁨도 잠시, 이제는 월드컵 무대를 걱정해야 할 판이다. AP통신은 19일(한국시간) 잔니 인판티노(56)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심판 판정에 항의하며 경기장을 떠났다가 돌아와 2025 아프리카 네이션스컵(AFCON) 우승을 차지한 세네갈의 행동에 대해 "용납할 수 없다"며 분노를 드러냈다고 전했다. 파페 티아우(45) 감독이 이끄는 세네갈은 이날 모로코 라바트의 프린스 물라이 압델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AFCON 결승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1-0으로 모로코를 꺾었다. 이로써 세네갈은 지난 2021년 이후 4년 만에 통산 두 번째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모로코는 1976년 에티오피아 대회 이후 50년 만에 우승을 노렸으나 2004년 튀니지 대회 이후 두 번째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하지만 이날 초점은 세네갈의 극적인 우승이나 결승골을 넣은 파페 게예(27, 비야레알)가 아니었다. 경기 중단 사태를 초래한 세네갈의 돌발 행동이 도마에 올랐다. 사건은 후반 추가시간인 98분 발생했다. 모로코의 코너킥 상황에서 말릭 디우프(22,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브라힘 디아스(27, 레알 마드리드)의 목을 당기자, 주심이 비디오 판독(VAR) 끝에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그러자 티아우 감독은 판정에 거세게 항의했고, 양 팀 벤치 간의 격렬한 충돌까지 발생했다. 티아우 감독은 판정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선수단에게 경기장을 떠나 라커룸으로 철수할 것을 지시했다. 지휘관이 나서서 경기를 거부하는 초유의 사태에 경기는 16분간 중단돼야 했다. 그 사이 6만 9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프린스 물라이 압델라흐 스타디움의 세네갈 관중석에서는 난투극까지 벌어졌다. 경기장은 순식간에 난장판이 됐다. 그나마 리버풀 전설 사디오 마네(34, 알 나스르)가 세네갈 동료들을 설득해 피치로 돌아오지 않았다면 몰수패까지 이어질 수 있었던 아찔한 상황이었다. 이에 현장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잔니 인판티노(56)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전례 없는 분노를 쏟아냈다. 그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목격한 추악한 장면은 반드시 비판받아야 하며 절대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경기장을 그런 식으로 떠나는 것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강력히 경고하고, 아프리카축구연맹(CAF)에 축구의 본질을 흔드는 행위로 규정하며 즉각적인 징계 조치를 요구했다. 가장 큰 쟁점은 징계의 수위다. 만약 CAF의 징계가 FIFA 차원의 제재로 이어진다면, 당장 5개월 앞으로 다가온 '2026 북미 월드컵' 출전에도 비상이 걸릴 수 있다. I조에 속한 세네갈은 현지시간으로 6월 16일 뉴욕 인근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프랑스와 월드컵 첫 경기를 치르며, 6일 뒤 노르웨이와도 같은 장소에서 맞붙는다. AP통신은 티아우 감독에 대한 자격 정지가 월드컵까지 확대 적용될 가능성을 제기하며 세네갈 축구계가 직면한 위기를 전했다. CAF 역시 이후 성명을 통해 해당 사건을 "용납할 수 없다"고 규정하며, "모든 영상 자료를 검토한 뒤 유죄로 판단되는 대상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도록 관할 기구에 회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티아우 감독에게 내려질 제재가 향후 아프리카 대회에만 적용될지, 아니면 FIFA가 주관하는 북미 월드컵까지 미칠지는 불확실하다. 인판티노 회장은 "우리는 경기장 안팎에서 심판이 내린 결정을 항상 존중해야 한다. 팀들은 경기 규칙의 테두리 안에서 그라운드에서 경쟁해야 하며, 그렇지 않다면 축구의 본질 자체가 위태로워진다"고 강조했다. 왈리드 레그라기(50) 모로코 감독 역시 "전 세계에 아프리카 축구의 수치스러운 이미지를 보여줬다"며 세네갈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인판티노 회장은 "압룰라예 팔 세네갈축구협회 회장을 비롯해 이번 성공에 관여한 모든 이들에게 축하의 뜻을 전한다"고 적었다. 하지만 “팀과 선수들 역시 책임을 지고 행동하며, 경기장을 찾은 팬들과 전 세계 수백만 시청자들에게 올바른 본보기를 보여야 할 의무가 있다"고 거듭 경고했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6.01.19. 4:56
[OSEN=서정환 기자] 손흥민(34, LAFC)이 MLS 정복을 선언했다. 미국 매체 ‘애슬론 스포츠’는 “2026시즌 MLS는 리오넬 메시의 인터 마이애미와 손흥민의 LAFC의 2파전이 될 것이다. 2025 MLS 컵 챔피언 인터 마이애미와 손흥민의 LAFC는 2026시즌 개막전에서 맞붙을 예정이다. 장소는 LAFC의 홈구장 BMO 스타디움이다. 리그 최고스타 리오넬 메시와 손흥민이 개막전부터 정면으로 충돌한다”고 집중 조명했다. 2025시즌 MLS는 메시의 시간이었다. 인터 마이애미는 밴쿠버, 뉴욕시티FC, 신시내티, 내슈빌을 차례로 꺾고 구단 역사상 첫 MLS 컵을 들어 올렸다. 손흥민의 LAFC는 우승 후보로 평가받았지만, 서부 콘퍼런스 준결승에서 밴쿠버 화이트캡스에 발목을 잡혔다. 팬들이 기대했던 ‘메시 vs 손흥민’의 결승전은 끝내 성사되지 않았다. 손흥민은 친정팀 토트넘을 방문한 자리에서 2026시즌 MLS 우승을 선언했다. 손흥민은 “올해는 메시가 우승하도록 놔뒀지만 내년에는 우리가 정상에 설 것”이라며 비장한 각오를 보였다. 손흥민의 한마디는 LAFC의 2026시즌 방향성과도 맞닿아 있다. 구단은 손흥민을 중심으로 전력을 재정비하고 있다. 리그 정상 탈환을 분명한 목표로 설정했다. 메시가 상징하는 인터 마이애미가 ‘현 챔피언’이라면, 손흥민의 LAFC는 그 왕좌를 노리는 가장 강력한 도전자다. 손흥민은 자신을 과장하지 않는다. 상대를 깎아내리지도 않는다. 다만 결과로 증명하겠다는 자신감 넘치는 태도는 여전하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1.19. 4:05
[OSEN=강필주 기자] 경질이 임박한 것으로 보였던 토마스 프랭크(53) 감독이 일단 한숨을 돌렸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9일(한국시간) "프랭크 감독이 오는 21일 열리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홈 경기에서도 토트넘을 지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지난 18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1-2로 패한 후 보드진 내부에서 프랭크 감독 경질 논의가 급박하게 오갔다. 하지만 일단 이번 주중 경기까지는 기회를 주기로 결론을 내린 모양새다. 팬들은 이미 프랭크 감독을 버린 분위기다. 웨스트햄과 경기 중 팬들은 프랭크 감독을 향해 "내일 아침이면 경질될거야"라는 야유 섞인 노래를 쏟아냈다. 일부 흥분한 팬은 공동 구단주 비비안 루이스에게 직접 다가가 감독 해임을 요구하는 소동까지 벌였다. 벼랑 끝에 선 프랭크 감독은 오히려 의연했다. 그는 "지금 내 일은 '초대형 유조선'을 돌리는 것과 같다. 배는 이미 올바른 방향으로 가기 시작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미친 소리처럼 들리겠지만, 우리는 무언가 매우 좋은 것에 가까워지고 있다"며 "모두의 신뢰를 느끼고 있으며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계속 나아가는 것뿐"이라고 정면 돌파 의지를 보였다. 현재 토트넘은 리그 14위(승점 27)까지 추락하며 강등권과의 격차가 승점 10점 차로 좁혀졌다. 최근 14경기에서 8패를 당하는 등 성적 부진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구단 수뇌부는 프랭크 감독이 이 과도기를 이끌 적임자인지, 아니면 바르셀로나 전설 사비 에르난데스나 미국 축구대표팀 사령탑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같은 새로운 대안으로 갈아타야 할지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 도르트문트전은 프랭크 감독의 운명을 결정지을 '진짜 마지막' 무대가 될 전망이다. 안방에서 열리는 챔피언스리그 경기마저 그르칠 경우, 토트넘 보드진이 준비한 경질 카드는 곧바로 실행될 가능성이 크다. 프랭크 감독의 '생명 연장의 꿈'이 계속될지, 아니면 북런던에서의 마지막 항해가 될지 궁금하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6.01.19. 2:55
[OSEN=강필주 기자] 토마스 프랭크(53) 감독의 시간이 사실상 막바지에 다다른 분위기다. 토트넘은 지난 18일(한국시간) 열린 2025-202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런던 더비 홈 경기에서 경기 종료 직전 결승골을 내줘 1-2로 패했다. 이로써 최근 공식전 5경기 무승(2무 3패)이라는 처참한 성적표를 받아 든 토트넘 수뇌부와 팬들의 인내심도 한계에 도달했다. 토트넘 수뇌부는 프랭크 감독 경질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고 팬들은 야유로 프랭크 감독을 비판했다. 영국 '더 선'은 19일 "토트넘이 프랭크 감독을 경질하기 직전 단계"라면서 "오는 22일 예정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7차전 홈 경기 전에 프랭크 감독을 경질할지 여부를 심각하게 저울질 중"이라고 전했다. 부임 7개월 만에 닥친 최대 위기에서 프랭크 감독은 경기 후 "물론 지금보다 더 좋았던 시기도 있었다. 확실히 지금이 최상의 시기는 아니지만 이해한다. 내가 책임자이고, 비난은 나에게 향할 것이다. 그것은 공정하다"라고 경질 분위기를 담담하게 받아들였다. 이어 "그 점에 대해서는 문제없다. 팬들이 선수들을 지지하고, 그들을 밀어붙이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는 한, 우리는 계속해서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팬심은 이미 차갑게 식은 상태다. 토트넘은 후임자 찾기에 본격 나섰다. 우선 '바르셀로나 전설' 사비 에르난데스(46)가 유력한 후보군에 오른 가운데, 팬들이 열망하는 현 미국 축구대표팀 사령탑 마우리시오 포체티노(54) 복귀 카드도 염두에 두고 있다. 웨인 루니는 영국 BBC의 '매치 오브 더 데이(MOTD)'에 출연, "프랭크 감독이 직장을 잃을 것 같다. 나도 그 기분을 안다"며 "토트넘 팬들은 이미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변화가 다가오고 있다는 것이 느껴진다"고 안타까워했다. 일단 토트넘은 프랭크 감독을 경질할 경우 최근 수석코치로 영입된 욘 헤이팅아(43)를 임시 감독을 내세워 남은 시즌을 끌고 갈 가능성이 높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6.01.19. 1:45
[OSEN=정승우 기자] 이강인(25, 파리 생제르맹)의 선택이 이번 겨울 이적시장의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공은 이미 던져졌다. 스페인 라리가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움직였고, 이제 결정의 무게는 소속팀이 아닌 선수 본인에게 실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스페인 '아스'는 18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강인 영입을 신중하게 추진하고 있다"라며 "마테우 알레마니 스포츠 디렉터가 이미 파리를 찾아 협상을 진행했다"라고 전했다. 아틀레티코는 최근 공격진 재편에 들어갔고, 지아코모 라스파도리의 이탈로 생긴 공백을 메울 최우선 카드로 이강인을 설정했다는 설명이다. 알레마니 디렉터의 행보는 즉흥이 아니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장기간 이강인 영입을 준비해 왔고, 지난 금요일 파리를 직접 방문해 협상 진전을 시도했다. 다만 상대가 PSG인 만큼 거래 구조는 단순하지 않다. 그럼에도 구단 간 관계가 원만해 임대 등 다양한 방식의 협상이 가능하다는 관측이 뒤따른다. 이번 이적설의 중심에는 선수의 의중이 있다. 아스는 "이강인은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입는 데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PSG에서 로테이션 핵심으로 꾸준히 출전 시간을 확보하고는 있지만, '절대적인 주전'으로 규정하기엔 애매한 위치라는 평가도 공존한다. 반대로 아틀레티코로 향할 경우,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체제에서 보다 분명한 역할과 지속적인 출전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 동기부여로 작용한다는 분석이다. 아틀레티코는 이강인을 '즉시 전력감'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쪽 시선도 복합적이다. 현지 매체 'PSG 토크'는 같은 날 "아틀레티코가 1월 이적시장에서 이강인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PSG는 지난 시즌 쿼드러플을 달성할 만큼 스쿼드가 두텁고,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대대적인 로테이션을 가동해 왔다. 이강인은 공격과 미드필드를 오가는 멀티 자원으로 분류돼 팀 운영에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그럼에도 이적설이 사라지지 않는 이유는 명확하다. 스페인 매체들 사이에서는 아틀레티코가 이강인 영입에 최대 4000만 유로(약 680억 원)까지 고려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원한다면 선수 역시 이적에 반대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는 해석이다. 스페인 무대 경험이 풍부해 적응 부담이 적다는 점도 설득력으로 거론된다. PSG의 기본 입장은 유지다. 이강인의 계약은 2028년까지 남아 있고, 구단은 재계약을 통해 동행을 이어가길 원한다. 프랑스 유력지 레퀴프는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의 이적을 꾸준히 반대해 왔다고 전한 바 있다. 실제로 PSG는 그를 스쿼드의 중요한 구성원으로 분류하고 있다. 결국 결론은 시간과 선택의 문제다. 이적시장 마감까지 여유는 남아 있고, 대형 거래일수록 신중함이 요구된다. 아틀레티코가 오랜 시간 준비해 온 카드, 그리고 PSG의 붙잡기 전략 속에서 이강인은 자신의 커리어 다음 장을 스스로 선택해야 하는 기로에 섰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1.18. 23:49
[OSEN=정승우 기자] 김민재(30, 바이에른 뮌헨)의 이름과 함께 꾸준히 거론되던 첼시행에 제동이 걸릴 만한 정황이 포착됐다. 김민재는 2024-2025시즌을 기점으로 바이에른 뮌헨 내부에서 정리 대상 후보로 반복 언급돼 왔다.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기 전부터 그의 거취를 둘러싼 관측은 끊이지 않았고, 지난해 여름 독일 현지에서는 사실상 '시장에 나온 자원'이라는 분석까지 나왔다. 독일 유력지 '빌트'는 당시 "다요 우파메카노는 재계약을 추진 중이며, 김민재에 대해서는 해외 구단들의 제안을 기다릴 계획"이라고 전한 바 있다. 이탈리아발 관심도 꾸준했다. 인터 밀란과 AC 밀란, 그리고 친정팀 SSC 나폴리까지 이름이 오르내렸다. 이탈리아 언론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인터 밀란이 김민재를 지속적으로 관찰 중이며, 파바르의 이적 여부에 따라 영입 가능성이 열릴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번 겨울 들어서는 무대가 더 넓어졌다. 라리가와 프리미어리그가 새로운 선택지로 떠올랐다. 먼저 스페인 매체 '데펜사 센트랄'은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을 전하며 "바이에른은 김민재를 2500만 유로(약 429억 원) 선에서 정리할 의사가 있으며, 레알이 공식 제안을 전달했다"라고 보도했다. 뱅상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를 활용 가능한 자원으로 평가하지만, 선수 본인은 주전 경쟁에서 밀린 상황을 감안해 이적을 받아들일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었다. 이어 등장한 행선지가 첼시였다. 첼시는 올 시즌 또 한 차례 감독 교체를 단행하며 선수단 재편이 불가피해진 상황이다. 리암 로세니어 감독 체제 아래 수비진 보강이 핵심 과제로 떠올랐고, 경험과 유럽 무대 검증을 모두 갖춘 김민재가 후보군에 포함됐다. 김민재는 당장 전력 보강은 물론, 젊은 수비 자원들에게 경험을 전수할 수 있는 카드로 평가받았다. 영국 '풋볼 토크'는 "센터백 영입 문제가 마레스카 감독과 구단 수뇌부 간 갈등의 핵심이었다. 첼시는 새 체제에서도 수비 보강을 이어갈 계획이고, 김민재는 반등을 노릴 수 있는 현실적인 옵션"이라고 전했다. 분위기를 바꿀 만한 소식이 나왔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18일(이하 한국시간) 개인 소셜 미디어를 통해 "첼시가 프랑스 렌의 센터백 제레미 자케와 개인 조건 합의에 도달했다"라고 밝혔다. 첼시는 이미 계약 초안을 준비했고, 선수 역시 협상에 적극적이라는 설명이다. 렌은 구단 최고 이적료 수준인 6500만 파운드(약 1283억 원)를 요구하고 있으며, 현재 협상은 금액 조율 단계에 있다. 2005년생 자케는 프랑스 무대에서 차세대 수비 리더로 평가받는 자원이다. 강한 피지컬과 공중볼 장악력, 빌드업 능력까지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진 패스와 수비 범위 면에서는 김민재와 겹치는 장점도 적지 않다. 첼시가 자케 영입을 마무리할 경우, 센터백 자원은 이미 포화 상태에 가까워진다. 김민재에게 쏠리던 시선이 옅어질 수 있는 이유다. 그럼에도 김민재의 시선은 아직 바이에른에 머물러 있다. 그는 최근 팬 행사에서 "이적은 단 한 번도 생각한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현재의 3순위 입지가 시즌 말까지 이어질 경우, 선택을 고민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1.18. 23:20
[OSEN=노진주 기자]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52)이 경질설 중심에 섰다. BBC는 19일(한국시간) “부진한 흐름이 이어지며 프랭크 감독의 거취를 둘러싼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18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홈 경기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1-2로 졌다. 토트넘은 7승 6무 9패 승점 27에 머물렀다. 순위는 14위. 웨스트햄은 승점 17로 18위다. 경기 내용도 실망스러웠다. 토트넘은 점유율을 높게 가져갔지만 전개가 매끄럽게 흐르지 않았다. 공격은 번번이 차단됐다. 결국 전반 15분 만에 크리센시오 서머빌에게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악재도 겹쳤다. 수비수 벤 데이비스가 부상으로 쓰러졌다. 제드 스펜스가 급히 투입됐다. 토트넘은 반격을 시도했다. 전반 24분 마티스 텔의 크로스를 랑달 콜로 무아니가 헤더로 연결했다. 하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어진 세컨드 볼 슈팅도 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오히려 전반 25분 발렌틴 카스테야노스에게 추가 실점 위기를 맞았다. 전반은 웨스트햄의 1-0 리드로 끝났다. 홈 관중석에서는 야유가 쏟아졌다. 토트넘은 반등했다. 후반 19분 페드로 포로가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승부는 다시 원점이었다. 그러나 토트넘은 마지막에 웃지 못했다. 후반 추가시간 코너킥 혼전 상황에서 교체로 들어온 칼럼 윌슨에게 결승골을 내줬다. 웨스트햄 벤치는 환호했고, 토트넘 팬들은 야유를 쏟아냈다. 경기 도중 일부 홈 팬들은 프랭크 감독을 향해 “아침에 경질될 것”이라는 구호를 외쳤다. 그만큼 분위기가 냉랭했다. BBC는 “경기장에서 터져 나온 팬들의 메시지는 구단 결정권자에게 강한 신호가 된다”라며 경질이 조만간 발표될 수 있을 수 있단 뉘앙스를 풍겼다.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웨인 루니는 BBC ‘매치 오브 더 데이’에서 “감독 자리는는 매우 외롭다. 팬들이 등을 돌리면 감독은 버티기 어렵다”고 말했다. 전 뉴캐슬 공격수 앨런 시어러도 같은 방송에서 “이기지 못하면 경질된다는 사실을 그는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거들었다./[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2026.01.18. 23:10
[OSEN=노진주 기자] 세네갈이 2025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정상에 올랐지만 우승의 기쁨보다 거센 비판에 먼저 직면했다. 파페 티아우 감독이 이끄는 세네갈은 19일(한국시간) 모로코 라바트의 프린스 물라이 압델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연장전 끝에 모로코를 1-0으로 꺾었다. 2021년 대회 이후 4년 만에 다시 정상에 섰다. 통산 두 번째 우승이다. 모로코는 안방에서 50년 만의 우승에 도전했지만 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2004년 대회 이후 다시 준우승에 머물렀다. 결승골을 넣은 파페 게예도 트로피를 든 세네갈도 이날 화제의 중심과는 거리가 있었다. 경기 막판 벌어진 돌발 행동이 모든 이슈를 집어삼키고 있다. 상황은 이러했다. 0-0으로 맞서던 후반 추가시간 8분, 모로코의 코너킥 상황에서 세네갈의 말릭 디우프가 브라힘 디아스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접촉이 나왔다. 주심은 비디오 판독을 거친 뒤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이 판정이 불씨가 됐다. 앞서 세네갈이 코너킥 상황에서 득점이 나왔으나, 압둘라예 세크(세네갈)의 반칙이 선언돼 득점 취소된 것을 봤던 티아우 세네갈 감독은 거칠게 항의했다. 양 팀 벤치가 맞붙었는 상황으로 이어졌다. 티아우 감독은 여기서 한 발 더 나갔다. 선수단에 경기장을 떠나 라커룸으로 들어가라고 지시했다. 경기는 그대로 멈췄다. 중단 시간은 16분에 달했다. 관중석에서도 혼란이 이어졌다. 약 6만 9500명이 들어찬 경기장은 순식간에 통제력을 잃었다. 사태는 더 큰 파국으로 번질 뻔했다. 사디오 마네가 동료들을 설득하지 않았다면 몰수패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었다. 세네갈 선수들은 한참이 지나서야 다시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모로코는 페널티킥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키커로 나선 디아스가 파넨카킥을 시도했다. 그러나 움직이지 않고 있던 골키퍼가 아주 손쉽게 이를 잡아냈다.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웃은 팀은 세네갈이었다. 연장 전반 4분 게예가 왼발 슈팅으로 모로코 골망을 흔들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영국 BBC에 따르면 모로코를 이끈 왈리드 레그라기 감독은 결과보다 상대의 태도에 실망감을 드러냈다. 그는 "수치스러운 장면이 나왔다. 티아우 감독의 행동은 아프리카 축구를 존중하는 방식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 회장을 비롯해 축구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아프리카 축구의 가치를 보여줘야 할 무대가 논란으로 얼룩졌다. 비난의 중심에 선 티아우 감독도 고개를 숙였다. "축구계에 사과한다"라고 말한 그는 판정에 동의할 수 없었다고 했다. 다만 선수들을 나가게 한 결정은 잘못이었다고 인정했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2026.01.18. 22:55
[OSEN=정승우 기자] 토마스 프랭크(53) 감독의 토트넘 홋스퍼 생활이 끝을 향해 가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전을 앞두고, 경질 여부를 두고 구단 수뇌부가 중대한 결단을 저울질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더 선'은 19일(한국시간) "토트넘 수뇌부가 프랭크 감독을 도르트문트전 이전에 경질할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해도 프랭크 감독을 공개적으로 지지하던 기류에서 급격한 선회가 감지된다는 설명이다. 결정적 계기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 패배였다. 토트넘은 강등권에 가까운 웨스트햄에 홈에서 1-2로 패했고, 이 결과로 리그 14위에 머물렀다. 상위 5위와는 승점 8점 차, 강등권과도 10점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무엇보다 구단이 심각하게 받아들인 건 경기력보다도 팬들의 반응이었다. 더 선은 "경기 종료 후 프랭크 감독을 향한 야유와 '아침에 경질될 것'이라는 구호가 울려 퍼졌고, 구단 수뇌부는 그 분노의 수위를 체감했다"라고 전했다. 내부적으로는 선수단의 지지 여부를 파악하는 과정까지 거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프랭크 감독이 더 이상 권위를 회복할 수 없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으며, 모두를 위해 빠른 결단이 최선일 수 있다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프랭크 감독의 재임 기간은 이제 7개월에 불과하지만, 리그 22경기에서 7승에 그쳤고 두 개의 국내 컵 대회에서도 모두 탈락했다. 만약 도르트문트전 이전에 결단이 내려질 경우, 존 헤이팅아 수석코치가 임시 감독을 맡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헤이팅아는 올 시즌 초 아약스에서 1군 감독을 맡은 경험이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는 프랭크 감독이 직접 영입을 주도한 인물이다. 차기 정식 감독 후보로는 익숙한 이름들이 다시 떠오르고 있다. 더 선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와 차비 에르난데스를 유력 후보로 언급했다. 포체티노는 미국 대표팀 감독으로서 월드컵 일정이 끝난 뒤 합류가 가능하고, 2014~2019년 토트넘을 챔피언스리그 결승으로 이끈 '영웅'으로 여전히 팬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바르셀로나를 이끌고 2023년 라리가 우승을 차지한 차비 역시 자유계약 상태다. 현재로서는 모든 일정이 정상 진행 중이다. 프랭크 감독은 18일 훈련과 회복 세션을 지휘했고, 19일에도 도르트문트전을 대비한 훈련과 공식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다. 다만 구단 관계자들은 "그가 실제로 이 일정을 모두 소화할지는 확답할 수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상황은 더 험난하다. 토트넘은 부상자가 속출해 스쿼드가 사실상 '초토화' 상태다. 주앙 팔리냐를 비롯해 다수의 핵심 자원이 이탈했고, 미키 반 더 벤은 징계로 결장한다. 사비 시몬스는 출전이 불투명하고, 코너 갤러거는 대회 규정상 출전할 수 없다. 더 선은 "도르트문트전 패배, 특히 웨스트햄전과 비슷한 팬 반응이 반복될 경우 프랭크 감독의 입지는 회복 불가능한 수준으로 무너질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웨인 루니 역시 "토트넘 팬들의 메시지는 이미 나왔다. 그는 변화를 직감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포체티노의 이름이 다시 토트넘과 연결되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프랭크 체제가 막다른 길에 다다랐음을 보여주는 신호일지도 모른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1.18. 22:16
[OSEN=정승우 기자]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6, 레알 마드리드)의 미래가 다시 한 번 안갯속에 빠졌다. 영국 '비인 스포츠'는 19일(한국시간) "사비 알론소 감독의 이별에도 불구하고,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레알 마드리드 잔류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라고 전했다. 구단 안팎에서 신뢰의 메시지는 이어지고 있지만, 현실은 쉽게 정리되지 않고 있다는 평가다. 사비 알론소 감독의 퇴진은 처음엔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졌다. 비인 스포츠는 "비니시우스와 알론소 감독의 관계가 매끄럽지 않았던 만큼, 감독 교체는 재계약 논의에 숨통을 틔울 수 있는 계기처럼 보였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상황은 오히려 더 복잡해지고 있다. 구단 내부의 입장은 분명하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을 필두로 보드진, 그리고 새 사령탑 알바로 아르벨로아 감독까지 비니시우스를 레알 마드리드의 현재이자 미래로 보고 있다. 아르벨로아 감독은 비니시우스를 "경기를 바꿀 수 있는 차별화된 선수"로 평가하며 공개적으로 신뢰를 드러냈다. 문제는 재계약 협상이다. 비인 스포츠는 "비니시우스 측이 요구하는 연봉 수준과 구단이 제시하는 조건 사이에 상당한 간극이 존재한다"라고 전했다. 대화가 완전히 끊긴 것은 아니지만, 어느 쪽도 쉽게 양보하지 않으면서 협상은 사실상 정체 상태에 놓였다. 시간이 흐를수록 불확실성만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팬들과의 관계도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비인 스포츠는 "최근 몇 달 동안 비니시우스와 베르나베우 일부 팬들 사이의 관계가 눈에 띄게 경직됐다"라고 짚었다. 한때 가장 사랑받던 선수였던 비니시우스는 이제 홈 경기에서 야유를 받는 상황에 놓였다. 매체는 이러한 변화의 배경으로 경기 중 태도와 행동을 언급했다. 일부 팬들은 비니시우스의 플레이 방식과 감정 표현에 불만을 드러냈고, 그로 인해 정서적인 유대가 약화됐다는 평가다. 이는 선수 본인에게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장기적인 동행에 대한 회의감을 키우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물론 반전의 가능성은 남아 있다. 비인 스포츠는 "축구에서 분위기는 언제든 바뀔 수 있다"라며 "비니시우스가 다시 한 번 결정적인 활약을 이어간다면 팬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프로젝트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다만 최근 경기력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어, 단기간 내 흐름을 바꾸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매체는 "제도적 신뢰는 분명 존재하지만, 경기력·감정적 관계·재정 문제라는 세 가지 요소가 맞물리며 비니시우스의 미래는 다시 한 번 의문부호가 붙었다"라고 정리했다. 레알 마드리드와 비니시우스, 그 동행의 결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1.18. 21:48
[OSEN=노진주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24)을 향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관심이 끈질기다. 스페인 유력지 마르카는 17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가 이강인 영입을 논의하고 있다. 오랜 기간 관찰해온 자원”이라고 전했다. 이강인은 마요르카 소속 시절(2021~2023년)부터 꾸준히 아틀레티코의 관찰 대상에 올랐다. 당시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직접 이강인 측과 접촉한 사실이 전해져 화제였다. 그러나 2023년 여름 더 나은 조건을 제시한 PSG가 영입 경쟁에서 앞서 이강인을 데리고 갔다. 마르카는 "최근 열흘 사이 이강인 영입이 아틀레티코 내부 회의에서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라고 했다. 선수 측 역시 상황에 따라 변화를 검토할 여지를 남겨둔 것으로 전해졌다고도 덧붙였다. 이강인은 PSG와 2028년까지 계약돼 있다. 시장 가치는 2500만 유로(약 428억 원)로 평가된다. 그는 이적 시장이 열리면 매번 이적설과 맞닿아 있다. 과거 스페인 라리가 구단들뿐 아니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팀들과도 연결된 바 있다. 과거 이적이 성사되지 않았던 이유는 분명하다. 높은 이적료가 부담으로 작용했다. PSG가 이강인을 이적시키지 않을 생각이었던 것이다. 이번에도 흐름은 크게 다르지 않다. 프랑스 유력지 레퀴프는 “아틀레티코의 지속적인 관심에도 PSG는 겨울 이적 시장에서 이강인을 보낼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구단 내부에서는 재계약 논의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인은 PSG 합류 첫 시즌인 2023-2024시즌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폭넓게 활용됐다. 여러 포지션을 오가며 전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그러나 2025년 1월을 기점으로 기류가 바뀌었다. 흐비차 크바라첼리아와 데지레 두에가 이강인보다 경쟁에서 앞섰다. 브래들리 바르콜라와 주앙 네베스 역시 마찬가지다. 그 여파로 이강인의 출전 시간은 감소했다. 중요 경기에서는 명단 제외가 반복됐다. 이에 지난 시즌 종료 후 이적설이 나올 수밖에 없었다. 이강인이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에서 PSG 관련 게시물을 삭제하면서 더욱 그랬다. 심지어 당시 레퀴프는 “노팅엄 포레스트가 이강인 영입을 추진했다. 3000만 유로(약 486억 원)에 보너스 조항을 추가하며 출전 시간을 보장하겠다는 조건을 내걸다”고 전했다. 영국의 폴 오키프 기자는 “이강인은 토트넘의 영입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전했고, 던컨 캐슬 기자는 “토트넘이 PSG에 5000만 유로(약 811억 원)를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PSG는 이강인을 '판매 불가' 대상으로 분류, 잔류 결정이 났다. /[email protected] [사진] PSG 소셜 미디어 계정 노진주([email protected])
2026.01.18. 21:10
[OSEN=정승우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분위기가 완전히 가라앉았다. 독일 유력 축구 전문지 '키커'는 "독이 퍼진 분위기(Vergiftete Stimmung)"라며 토마스 프랭크 감독의 입지가 심각하게 흔들리고 있다고 전했다. 독일 '키커'는 19일(한국시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맞대결을 앞둔 토트넘이 위태로운 상태에 놓여 있다"라며, 최근 부진 속에 프랭크 감독을 향한 신뢰가 급격히 약화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최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1-2로 패하며 위기를 자초했다. 강등권 팀을 상대로 한 충격적인 패배였다. 이 결과로 토트넘은 공식전 연패에 빠졌고, 프랭크 감독 역시 취임 첫 시즌부터 경질설에 휘말리게 됐다. 키커는 "영국 현지 매체들 사이에서 프랭크 감독의 거취가 본격적으로 논의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경기장 분위기는 최악이었다. 웨스트햄전에서 토트넘은 홈 이점을 전혀 살리지 못했다. 프랭크 감독과 선수단은 경기 내내 거센 야유에 시달렸고, 특히 후반 17분 마티스 텔이 교체될 때 관중석에서는 거대한 야유가 쏟아졌다. 결정타는 경기 막판이었다. 후반 추가시간 칼럼 윌슨에게 결승골을 내주자, 일부 토트넘 팬들은 프랭크 감독을 향해 "아침에 경질될 것"이라는 구호를 외쳤다. 키커는 이를 두고 "감독의 입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준 장면"이라고 표현했다. 프랭크 감독은 경기 후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 그는 "모든 책임은 내가 진다. 비난을 받는 건 공정한 일"이라며 "우리가 다시 이기면 지지도 돌아올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키커는 "구단 수뇌부가 같은 믿음을 공유하고 있는지는 불분명하다"라고 냉정하게 짚었다. 실제로 토트넘 구단 내부에서도 미묘한 움직임이 감지된다. 키커는 토트넘이 지난 16일 요니 헤이팅아를 새 코치로 영입한 사실에 주목했다. 표면적으로는 공석이던 코치 자리를 채운 인사지만, 현지에서는 "프랭크 감독이 물러날 경우를 대비한 포석"이라는 해석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 이미 구단 최고경영자(CEO) 비나이 벤카테샴은 웨스트햄전을 앞두고 팬들에게 공개 서한을 보내 "구단과 팬 사이의 거리감을 인식하고 있다"라며 인내를 요청한 바 있다. 키커는 "경기장에서 확인된 분위기는 오히려 그 간극이 더 벌어졌음을 보여줬다"라고 평가했다. 토트넘은 21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챔피언스리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토트넘은 현재 리그 페이즈 11위로 도르트문트와 승점이 같지만, 분위기만 놓고 보면 정반대다. 키커는 "장소가 토트넘 홈이라는 점조차 이제는 호재가 아니다"라고 전했다. 프랭크 감독에게 도르트문트전은 단순한 한 경기가 아니다. 위기를 반전시킬 기회이자, 최악의 경우 입지를 결정짓는 분수령이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1.18. 2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