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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22일 전북전 마지막 리그 홈경기 ‘에스포항병원의 날’ 등 다양한 이벤트로 홈 팬 맞는다

[OSEN=정승우 기자] 포항스틸러스가 마지막 리그 홈경기를 맞아 풍성한 팬 이벤트를 준비했다. 포항스틸러스는 오는 22일 오후 4시 30분 포항스틸야드에서 전북현대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37라운드를 펼친다. 지난 9일 서울과의 홈경기에서 0-0 무승부로 승점 1점을 추가한 포항은 우승팀 전북을 맞아 순위 경쟁의 중요한 고비를 넘어선다는 각오다. 올 시즌 맞대결에서 1승 1무 1패로 팽팽하게 맞선 만큼, 이번 경기도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이번 경기는 시즌 마지막 리그 홈경기이자 ‘에스포항병원의 날’로 운영해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에스포항병원에서 ▲LG 스탠바이미 Go(3대), ▲애플 아이패드(3대), ▲삼성 갤럭시워치(5대) 등 푸짐한 경품을 마련했다. 북문광장 에스포항병원 홍보 부스에서 이벤트 참여 시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슈팅 게임, 응원 피켓 만들기 등 팬들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스틸스토어에서는 리그 풀마킹 유니폼을 포함한 의류 및 굿즈를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MD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경기 시작 전, 지난달 프리킥 어시스트로 팀 승리에 기여한 기성용의 '에스포항병원 10월 이달의 선수' 시상식이 열린다. 더불어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 숏폼 콘텐츠를 선정하는 ‘이달의 틱톡 모먼트’ 시상식도 함께 진행한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구단 공식 소셜 미디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포항스틸러스 홈경기 티켓 예매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와 티켓링크를 통해 가능하다. /[email protected] [사진] 포항스틸러스 제공 정승우([email protected])

2025.11.20. 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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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천적' 뮐러, LAFC전 앞두고 '자신감 최고'..."난 걔 9-2로 이겨봤지"

[OSEN=정승우 기자] 토마스 뮐러(36, 밴쿠버 화이트캡스)가 손흥민(33, LAFC)과의 플레이오프 맞대결을 앞두고 과거 바이에른 뮌헨 시절 손흥민 상대로 거둔 대승들을 먼저 꺼내 들었다. 경기 전부터 양국 레전드의 기싸움이 뜨겁게 달아오르는 분위기다. LAFC와 밴쿠버는 23일 오전 11시 30분(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BC플레이스에서 2025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컵 플레이오프 서부 콘퍼런스 준결승을 치른다. 두 선수 모두 올여름 MLS 무대에 입성한 뒤 팀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고, 플레이오프에서 처음 맞붙는다. 손흥민은 LAFC 데뷔 후 공식전 12경기에서 10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서부 4강까지 끌어올렸다. 공격 파트너 드니 부앙가와의 호흡도 리그 최상위권으로 평가받는다. 뮐러 역시 밴쿠버 입단과 동시에 중심축이 됐다. 그는 10경기에서 9골 3도움을 올리며 여전히 놀라운 효율을 보여주고 있다. 경기를 앞두고 뮐러는 영국 '토크 스포츠', 독일 '스포르트1'을 통해 손흥민과의 과거 독일 무대 맞대결부터 언급했다. 그는 "손흥민이 함부르크나 바이어 레버쿠젠에서 뛸 때 우리가 그들을 압도했다. 8-2, 9-1로 이겼던 것 같다"라며 웃었다. 실제로 바이에른은 2011년 5-0, 2013년 9-2 등 어린 손흥민이 뛰던 시절 함부르크를 상대로 대승을 거둔 바 있다. 뮐러는 "당시 손흥민은 매우 뛰어난 재능이었지만 팀 간 레벨이 다른 시기였다. 예전 기록만 보고 지금을 판단하는 건 옳지 않다"라며 "이제 우리는 모두 강팀의 핵심 선수로 만난다"라고 강조했다. 두 선수의 공식전 상대 전적은 9경기에서 뮐러가 6승 2무 1패로 크게 앞선다. 손흥민의 유일한 승리는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한국이 독일을 2-0으로 꺾었던 경기다. 뮐러는 MLS에서의 상황은 다르다고 내다봤다. 그는 "최근 LAFC는 손흥민과 부앙가에게 의존하고 있다. 둘이 골을 넣지 못하면 팀이 득점에 어려움을 겪는다. 두 선수를 막아낸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라고 경계했다. 그러면서 "이게 내 첫 콘퍼런스 준결승이지만 우린 LAFC를 이길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손흥민 역시 우승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그는 국가대표 비행 일정 직후 "축구를 하면 당연히 우승 욕심이 난다. 여기서 우승 욕심 없으면 축구를 그만둬야 한다"라고 말하며 MLS 첫 시즌에서의 트로피 도전을 분명하게 선언했다. 준결승전은 MLS 전체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매치업으로 꼽힌다. 현지 매체들은 '월드 클래스 스타들의 충돌'이라며 비중 있게 다루고 있으며, 밴쿠버 구단도 BC플레이스 매진을 공식 발표했다. 5만 3000명 이상이 입장할 전망이다. 통계적으로 뮐러가 손흥민과의 개인 맞대결에서 크게 앞서 있지만, 정작 팀 단위 흐름은 반대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에 따르면, 밴쿠버는 최근 3년간 플레이오프에서 LAFC를 상대로 승리가 없다. 손흥민 합류 후 LAFC의 공격 전개 속도는 더 빨라졌고, 부앙가와의 조합은 더 강력해졌다. 생애 두 번째 클럽에서 새 도전을 이어가는 뮐러, 그리고 새로운 도시에서 또 다른 전성기를 열어가는 손흥민. 독일과 한국을 대표하는 두 리빙 레전드의 정면승부에 북미 축구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오는 23일, MLS 플레이오프의 향방을 가를 두 사람의 만남은 이미 충분히 뜨겁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5.11.20. 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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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렉트 승격' 인천, 23일 충북청주전서 우승 세리머니...시즌 마지막 홈경기 장식

[OSEN=정승우 기자] 인천유나이티드(대표이사 조건도)가 오는 11월 23일(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충북청주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5 39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이번 경기는 시즌의 대미를 장식하는 마지막 홈경기이자, 리그 우승을 기념하는 우승 세리머니가 함께 진행되는 특별한 날이다. 인천은 이미 K리그2 우승과 K리그1 승격을 조기 확정짓고 구단 역사상 첫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구단은 마지막 홈경기에서 팬들과 함께하는 우승 세리머니를 준비하고 있다. 충북청주와의 경기가 종료된 뒤 그라운드에서 우승 세리머니가 열린다. 공식 시상대에서 메달을 수여받고 우승 트로피를 전달받은 뒤 리프팅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공식 우승 시상식이 끝난 후에는 선수단이 감사 인사와 함께 우승을 축하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날 세리머니에서 선수단과 코칭스태프는 우승 기념 티셔츠와 모자, 머플러를 착용하고 팬들과 우승의 순간을 나눌 계획이다. 선수단은 “우리를 끝까지 응원해준 팬들과 함께 우승의 순간을 나누고 싶다”며 마지막 홈경기 승리 의지를 다졌다. 한편, 경기 시작 전 북측광장에는 우승 트로피 포토존이 마련돼 팬들도 트로피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다. 또한 스포일러가 다양한 경품과 함께 준비한 파검 WINNERS 페스티벌과 스포츠토토 도박금지 캠페인,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와 함께하는 버스킹 공연, 어울화장품 홍보 부스, 인유 미니MD샵, 서쪽사람들 K리그2 우승 기념 이벤트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로 팬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이마트 동인천점과 함께하는 ‘위닝 이벤트’, 프리매치 스타디움 투어, E구역 하이네켄 펍에서의 선수 사인회, 전광판 랜덤 퀴즈쇼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팬들을 기다린다. 퀴즈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 글로스터호텔 숙박권, 나은병원 건강검진권, 제주호텔 더엠 숙박권, 자담치킨, GNM라이프 비타민, 씨메르·원더박스 입장권, 인유카페 시그니처 블렌드 등 풍성한 경품이 제공된다. 조건도 대표이사는 “인천유나이티드가 올 시즌 목표를 이룰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은 팬 여러분의 변함없는 응원이었다”며 “정규리그 우승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충북청주전 티켓 예매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경기 및 행사 관련 문의는 홈페이지 채널톡(챗봇)에서 확인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인천유나이티드 제공 정승우([email protected])

2025.11.20. 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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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팬도 좋아하겠다.. "지금은 야말이 나보다 낫다" 레알 신성의 솔직 고백

[OSEN=강필주 기자] 아르헨티나 신성 프랑코 마스탄투오노(18, 레알 마드리드)가 동갑내기 스페인 신성 라민 야말(18, 바르셀로나)과 비교에 솔직한 대답을 내놓았다. 마스탄투오노는 20일(한국시간) 스페인 라디오 '카데나 SER'과 인터뷰에서 라이벌 구단 바르셀로나의 야말과 비교하는 질문에 "지금은 야말이 더 낫다"고 솔직하게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는 스페인의 양대 라이벌 구도를 이루고 있다. 더구나 양 팀을 대표하는 10대 재능의 비교라는 점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발언이라 현지에서도 즉각 주목했다. 올해 여름 입단한 마스탄투오노는 사비 알론소 감독 체제의 레알에서 주목 받는 유망주다. 그런 만큼 라리가 9경기 중 7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세 경기 중 두 경기를 선발로 뛰었다. 득점은 레반테전에서 기록한 것이 유일하다.  마스탄투오노는 야말과 직접적으로 비교되고 있다. 라이벌 구단이면서 같은 동갑내기다. 나란히 왼발을 사용하며, 공격형 미드필더와 윙어를 오간다는 점도 비슷하다.  마스탄투오노는 야말과 비교하는 질문에 "비교는 좋아하지 않는다"고 전제하면서도 "지금은 야말이다. 정말 놀라운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고 인정했다.  이어 마스탄투오노는 "아직 적응 과정이다. 유럽의 리듬에 빨리 익숙해지고 싶다"며 유럽 무대에 갓 진입한 자신의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마스탄투오노는 '세계 최고 선수가 누구인가'라는 질문도 받았다. 그러자 그는 고민 없이 리오넬 메시(38, 인터 마이애미)를 꼽았다. 그는 "나는 세계 최고의 클럽에 있지만, 세계 최고의 선수는 메시다. 그는 은퇴하는 날까지 최고일 것"이라며 "공을 만질 때마다 말문이 막힌다"고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메시와 함께 훈련하며 느낀 소감도 전했다.  또 대표팀에서 등번호 10번을 단 경험에 대해 "라커룸에 들어갔는데 그 유니폼이 놓여 있는 걸 보고 깜짝 놀랐다"면서 "메시와 디에고 마라도나가 입었던 번호를 내가 입는다는 것은 믿을 수 없는 일이었고, 내 인생 최고의 순간 중 하나였다"고 떠올렸다. 현재 마스탄투오노는 치골염 때문에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다. 하지만 현지에서는 마스탄투오노와 야말이 앞으로 몇 년간 스페인 축구의 중심 서사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5.11.20. 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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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 동료' 노르웨이 윙어, 미성년자 성적 영상물 유포 스캔들 중심에... "어리석은 실수다"

[OSEN=노진주 기자] 노르웨이 대표팀 윙어 안드레아스 셸데루프(21)가 미성년자 관련 영상 유포 혐의로 덴마크 법원에서 징역 2주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다. 영국 매체 ‘BBC’는 20일(한국시간) “덴마크 법원이 셸데루프에게 미성년자 성적 영상물을 공유한 혐의를 적용해 징역 2주 집행유예를 선고했다”고 전했다. ‘BBC’에 따르면 셸데루프는 사건 발생 당시 19세였다. 덴마크 수페르리가 노르셸란에서 뛰던 그는 “스냅챗으로 27초 분량의 영상을 받았다. 친구 네 명이 있는 단체 대화방에 그대로 전달했다. 내용이 무엇인지 알고 난 뒤 삭제했다”고 법정에서 말했다. 검찰은 최소 20일 실형을 요구했으나 법원은 집행유예를 선택했다. 앞으로 12개월 동안 추가 범죄가 드러나면 실제로 징역을 살아야 한다. 변호인 안데르스 네메스는 “항소 여부를 숙고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의 현 소속팀 벤피카 구단주 루이 코스타는 앞서 “셸데루프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셸데루프는 지난 8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내가 저지른 어리석은 실수에 대해 모두에게 솔직하고 싶다. 책임을 질 준비가 돼 있다"라면서도 “이번 범죄는 내가 어떤 사람인지와는 무관하다. 내 신념을 대변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노르웨이 대표팀에서 A매치 8경기를 소화한 셸데루프는 최근 이탈리아전 명단에 포함됐으나 출전하지 않았다. 노르웨이는 밀라노에서 이탈리아를 4-1로 꺾고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확보했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2025.11.20. 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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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메시 뛰는 MLS의 역습?.. "게으른 리그" 비하, 21년 만의 참패로 부메랑

[OSEN=강필주 기자] 마르셀로 비엘사(70) 우루과이 감독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비하 발언이 21년 만의 참사로 부메랑이 돼 돌아갔다. 비엘사 감독이 이끄는 우루과이는 19일(한국시간) 플로리다 탬파 레이몬드 제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과의 A매치 친선전에서 전반에만 4골을 잃으며 1-5로 참패를 당했다. 우루과이에는 치욕스러운 패배였다. 우루과이가 공식 경기에서 5실점한 것은 지난 2004년 6월 6일 월드컵 예선에서 콜롬비아에 0-5로 패한 후 처음이다. 우루과이가 북중미·카리브해(CONCACAF) 지역 팀에 전반전에만 3골 이상 뒤진 적도 처음이다. 더 큰 충격은 우루과이를 무너뜨린 선수들이었다. 이날 미국은 전반 17분 세브스찬 버홀터(24)의 선제골로 시작해 알렉산더 프리먼(21)의 멀티골(전반 20분과 31분), 디에고 루나(22)의 추가골(전반 42분), 후반 24분 태너 테스만(24)의 쐐기포로 마무리했다. 흥미로운 것은 버홀터는 밴쿠버 화이트캡스, 프리먼은 올랜도 시티, 루나는 리얼 솔트레이크에서 뛰는 MLS 소속이었다. 더구나 테스만 역시 현재 리옹에서 뛰고 있지만 댈러스 유스 출신으로 2021년까지 MLS에서 활약했다는 점이다.  올해 2월 크리스티안 올리베라(23, 그레미우)는 남미 채널 '푼토 페날'과 인터뷰에서 23세 이하(U-23) 우루과이 대표팀 시절 비엘사 감독이 "MLS는 결국 선수들을 게으르게 만드는 리그"라고 말한 사실을 밝혀 논란이 됐다. 이에 올리베라 역시 "나도 그렇게 느꼈다. 리듬이 부족했다. 곧 그것이 리그의 차이라는 걸 알게 됐다"면서 "브라질 리그에서는 3일마다 경기를 치르니 정말 훌륭하다"고 고개를 끄덕인 바 있다. 하지만 정작 우루과이는 MLS 출신인 미국 대표팀 선수들의 높은 활동량과 피지컬에 압도됐다. 비엘사 감독의 평가와는 전혀 다른 현실이 경기장에서 결과로 드러난 것이다. 경기 후 온라인에서는 "게으른 리그 선수들에게 5골이나?", "말로는 비하하고, 경기에서는 박살났다", "MLS 선수들, 이건 개인적으로 받아들인 듯"이라며 비엘사 감독을 겨냥한 조롱 섞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MLS는 오랫동안 '은퇴를 앞둔 선수들의 리그', '경쟁력이 부족한 리그'로 취급됐다. 하지만 최근 손흥민(33, LAFC)과 리오넬 메시(38, 인터 마이애미) 등 여전한 기량을 가진 세계적 스타들이 합류하면서 달라졌다. 통계 전문업체 '옵타'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MLS는 세계 전체 리그 중 10위에 올라 있다. 포르투갈 리그 바로 아래에 위치해 상당한 발전을 거듭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결국 비엘사 감독이 "게으른 리그"라고 선입견을 가지고 내린 평가가 21년 만의 참패라는 비극으로 돌아왔다. 비엘사 감독에겐 9개월 만에 호된 부메랑을 맞은 셈이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5.11.20. 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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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슛돌이킥 빛났다!' “PSG를 살린 건 이강인” 프랑스 전역 뒤흔든 반전 주인공

[OSEN=우충원 기자] 프랑스 현지에서 이강인을 바라보는 시선이 빠르게 달라지고 있다. 시즌 초반부터 핵심 자원들이 연달아 쓰러진 파리 생제르맹(PSG)이 흔들렸지만 현지 매체들은 이강인의 연속된 활약을 이유로 “PSG가 이미 공백을 채울 만한 공격 옵션을 품고 있었다”고 강조하고 있다. 알레스 파리는 20일(이하 한국시간) “하키미, 누노 멘데스, 데지레 두에, 우스만 뎀벨레 등 주축 선수들이 잇따라 전력에서 이탈하며 PSG 스쿼드는 급격히 얇아졌다”며 “그러나 그 빈자리를 이강인이 예상보다 완벽하게 메우고 있다”고 분석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공격수 보강에 소극적이었던 결정이 당시엔 불안 요소로 지적됐지만, 시즌이 이어지면서 예상 밖의 해결사가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알레스 파리는 이강인의 최근 흐름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꾸준히 선발로 나서며 자리를 잡았고 바이에른 뮌헨전에서는 투입 즉시 경기 균형을 바꿔놓았다. 리옹전에서도 결정적인 패턴을 반복하며 공격 전개를 주도했다”며 “다가오는 토트넘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엔리케 감독이 가장 먼저 떠올릴 카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24세라는 나이는 여전히 성장의 폭을 남겨두고 있으며 이번 시즌 PSG가 발견한 가장 놀라운 자원 중 하나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 밀도 높은 평가 흐름은 대표팀 무대로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레퀴프는 18일 한국-가나전에서 이강인이 기록한 결승골 도움을 집중적으로 다루며 “클럽에서 상승세를 이어가던 흐름이 대표팀에서도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왼발로 감아 올리는 특유의 궤적은 뮌헨전 네베스의 득점을 이끌었던 장면과 거의 같은 방식이었다”며 “볼리비아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풀타임에 가까운 시간을 소화하면서도 경기 주도권을 가져왔다”고 덧붙였다. 컬쳐 PSG도 이강인의 패턴을 집중 분석했다. “가나전에서 나온 크로스는 최근 이강인을 상징하는 장면이었다”며 “클럽과 대표팀에서 동시에 자신감을 쌓아가며 경기 폭이 확연히 넓어졌다”고 평가했다. 이강인을 향한 재평가 흐름은 프랑스 축구 전문지 소풋의 주장에서도 이어졌다. 소풋은 “이강인은 단 한 번도 부족했던 적이 없는 선수였다. 다만 정확히 평가받지 못했을 뿐”이라고 강조하며, PSG 입단 이후 그에게 씌워졌던 ‘피지컬 열세’라는 인식이 이미 의미를 잃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AC 밀란전에서 첫 골을 기록한 이후 그의 잠재력은 더 이상 논쟁의 대상이 아니었다. PSG가 흔들릴 때마다 이강인의 왼발이 경기 흐름을 되돌렸다”고 총평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도 이강인에게 확실한 신뢰를 보내고 있다. 엔리케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이강인은 팀이 필요로 했던 모든 요소를 채워주는 자원이다. 전술적으로도 다양한 역할을 소화할 수 있다”며 향후 더 큰 비중을 맡길 것임을 암시했다. 한편 이강인을 둘러싼 이적 가능성은 지난겨울부터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일부 프랑스 매체는 이강인이 지난여름 이적을 타진했으나 PSG가 높은 이적료를 고수하며 이적을 허용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제는 상황이 반대로 흘러가고 있다. 최근 경기력을 기준으로 놓고 보면 PSG 내부에서도 “이강인의 출전 시간을 더욱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5.11.19.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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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스처 해석도 제대로 못하나?' 전북 팬들, 뿔났다... "'똑바로 보라' 항의→인종차별로 둔갑? 악의적 선동"

[OSEN=노진주 기자] 납득 어려운 징계 결정으로 전북현대 팬들이 뿔났다. 전북 서포터 연합 매드 그린 보이즈는 19일 2차 성명을 통해 “한국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가 타노스 수석코치에게 내린 출장 정지 5경기 및 제재금 2000만 원이라는 파렴치하고 폭압적인 중징계 결정을 강력히 거부한다. 통렬한 마음으로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심판의 무능을 감추기 위한 ‘인종차별 프레임’을 당장 걷어치워야 한다”라며 “타노스 코치의 파울을 확인하려 취한 ‘눈을 뜨고 똑바로 보라’는 통상적인 항의 제스처를 인종차별로 둔갑시킨 것은 역대급 적반하장에 악의적인 선동이다. 특히 상벌위가 열리기도 전에 한국프로축구심판협의회가 먼저 성명서를 내고 사건을 ‘인종차별’로 못 박은 행태는 무엇인가? 이는 공정한 판단을 저해하는 여론 조작이며, 한 팀을 위해 헌신하는 외국인 코치를 희생양 삼은 무책임한 행태”라고 목소리 높였다. 또 “‘내로남불’ 심판 권위주의를 등에 업은 폭압적 징계를 즉각 철회하라”며 “심판들은 반복되는 오심에는 철저히 침묵하면서, 자신들을 향한 정당한 항의에는 권위를 내세워 칼을 휘두르고 있다. 심판의 권위를 지키기 위해 공정성을 내다 버린 심판협회의 연명은 존재 가치를 상실했다. 타노스 코치의 명예를 짓밟고 K리그 전체의 신뢰를 무너뜨린 이번 결정은 심판만이 성역이라는 시대착오적인 폭거일 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후통첩을 알렸다. 매드 그린 보이즈는 ▲즉각 징계 철회▲ 공개 사과하라 ▲ 책임자를 문책 3가지를 요구했다.  앞서 이날 연맹은 제14차 상벌위원회를 열어 전북 타노스 코치에 대한 출장정지 5경기와 제재금 2000만 원의 징계(퇴장 판정과 별도)를 결정했다. 타노스 코치는 이달 8일 열린 K리그1 36라운드 전북과 대전 경기 후반 추가시간, 주심이 상대 선수의 핸드볼 파울을 즉시 선언하지 않자 이에 과도한 항의를 하여 경고를 받고, 이어 퇴장 조치를 받았다. 퇴장 판정 이후 타노스 코치는 주심에게 강하게 항의하며 두 눈에 양 검지 손가락을 대는 동작을 했다. 주심은 이를 인종차별을 의미하는 행위로 보아 심판보고서에 기재하고 상벌위원회에 진술서를 제출했다. 상벌위원회는 타노스 코치의 행위가 인종차별적 언동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연맹은 "타노스 코치는 상벌위원회에 제출한 진술서를 통해 '심판이 핸드볼 파울을 직접 보지 않았느냐'는 취지로 두 눈을 가리켰을 뿐이라고 주장했으나, 상벌위원회는 당시 상황을 촬영한 영상에서 타노스 코치가 검지 손가락을 눈의 중앙에 댔다가 가장자리로 당기면서 눈을 얇게 뜨는 모습이 보이고, 이러한 제스처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특정 인종의 외모를 비하하는 의미로 통용돼 이미 국제축구연맹(FIFA)의 징계를 여러 차례 받은 행동과 일치한다고 판단했다"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타노스 코치의 진술서와 당시 영상 등에 의하면 타노스 코치가 이 행동 전후로 욕설과 함께 '인종차별주의자'라는 단어를 반복적으로 쓰며 고성을 지르기도 했던 정황 등도 고려했다"고 상벌위원회는 밝혔다. 상벌위원회는 '특정 행위에 대한 평가는 그 행위자가 주장하는 본인의 의도보다는 외부에 표출된 행위가 보편적으로 갖는 의미를 기준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원칙을 제시했다. 경멸적, 모욕적 행위 여부는 행위의 형태 그 자체, 그리고 행위의 상대방이 일반적으로 느끼게 되는 감정이 기준이 되어야 하고, 행위자가 어떤 의도로 그 행위를 하였는지는 부차적인 고려 요소라는 것이다. 상벌위원회는 "이러한 기준에 따라 타노스 코치의 행위는 그 형태가 이른바 '슬랜트아이(slant-eye)'로 널리 알려진 동양인 비하 제스처와 동일하고, 상대방으로 하여금 인종차별로 인한 모욕적 감정을 느끼게 하기에 충분하여 징계 대상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결정에서 국제축구연맹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영국 프리미어리그 등의 인종차별 행위 관련 징계 사례를 참고했고, 구체적인 양형을 정함에 있어서는 타노스 코치의 행위가 과열된 경기 양상에서 우발적으로 나온 것임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연맹의 타노스 코치 징계 결과를 두고 여론은 들끓고 있다.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신판의 의견만 수렴해 그를 인종차별자로 낙인찍고 중징계를 내렸단 이유에서다. 인종 차별의 슬랜트 아이의 경우는 눈을 찢는 동작이 있어야 하지만 타노스 코치의 자세는 달랐다.  해당 장면에서 타노스 코치가 한 행동을 영상으로 보면 눈을 찢는 것이 아닌 '제대로 보라'는 의미를 전달하려는 손짓에 가까웠다. 유럽 무대에서 심판의 판정에 불만을 표하거나 선수들에게 집중하라는 뜻으로 흔히 나오는 제스처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경기 중 심판에게 같은 행동을 보인 적이 있고, 안토니오 콘테 역시 토트넘 지휘봉을 잡았을 때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자 손흥민과 동료들을 향해 유사한 표현을 사용했다. 상벌위원회는 타노스 코치의 진술서와 현장 영상을 함께 검토하며 타노스 코치가 제스처 전후로 욕설과 함께 '인종차별주의자'라는 단어를 여러 차례 쓰며 고성을 질렀다고 주장했는데, 이는 자신을 인종차별주의자라고 말하는 것이 아닌 전북을 향한 연속된 오심에 대한 거센 항의로 보는 것이 자연스럽다. 전북이 역차별당하고 있다고 타노스 코치가 어필했다 보는 게 타당하다.  “인종차별주의자라는 말을 했다”라는 상벌위원회의 주장이 전혀 힘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들이 내린 징계가 팬들의 납득을 사지 못하는 이유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2025.11.19.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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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청소부야? 미국 감독이라고" 손흥민 스승, 우루과이 5-1 대파 후 분노 폭발

[OSEN=강필주 기자] 손흥민(33, LAFC)의 스승으로도 잘 알려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53) 미국 대표팀 감독이 대승을 거둔 후 예상 밖의 분노를 터뜨렸다. 포체티노 감독이 이끄는 미국은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탬파의 레이몬드 제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루과이와 A매치 친선전에서 5-1로 대승을 거뒀다.  미국은 세브스찬 버홀터의 선제골(전반 17분), 알렉산더 프리먼의 멀티골(전반 20분과 31분), 디에고 루나의 추가골(전반 42분)로 전반에만 4골을 넣었고 후반 24분 태너 테스만이 쐐기포까지 성공시켜 승부를 굳혔다.  반면 우루과이는 0-4로 뒤진 전반 추가시간 히오르히안 데 아라스카에타의 추격골이 나왔지만, 후반 19분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퇴장을 당하면서 흐름을 뒤집지 못했다. 미국의 이날 승리는 2011년 이후 북중미·카리브해(CONCACAF) 지역이 아닌 나라를 상대로 기록한 미국의 최다 점수 차 승리였다. 더구나 남미 강호 우루과이를 상대로 전반에만 4골을 몰아넣은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포체티노 감독은 역사적인 승리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예상 밖의 분노를 터뜨렸다. 문제는 '주전 선수' 논란을 건드린 질문이었다. 지난해 9월 부임한 포체티노 감독은 약 1년 동안 총 71명을 기용하며 13승 2무 7패를 기록하고 있다. 20일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한 기자가 "고정된 주전이 없다"고 묻자, 포체티노 감독은 즉각 날을 세웠다. 그는 "주전이 누구라는 건가? 어떤 선수를 말하는 건지 설명해 보라"고 되물은 뒤 기자가 보충 설명을 이어가려는 순간, 말을 끊었다. 포체티노 감독은 "우리가 5-1로 진 것처럼 묻고 있다. 기자회견을 멈추고 라커룸 다녀와야 하나?"라고 되물은 뒤 "나는 미국 감독이지, 청소부가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내가 선수라면 실망할 것이다. 그들은 잘했고 칭찬받아야 한다"며 "왜 '주전이 아니다'라는 느낌을 주나? 솔직히 피곤해서 영어를 잘 못 알아듣는 것인지도 모른다. 첫 질문 2개는 정말 실망스럽다. 내가 뭘 말하길 바라는 건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매체는 포체티노 감독이 6개월 앞으로 다가온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개최국 감독으로서의 압박감이 커진 듯 보였다고 강조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선수들과 스태프가 하나로 연결되는 느낌을 받는다. 파라과이전에서 9명을 바꿔도 철학·믿음·집념·팀워크가 흔들리지 않았다. 월드컵에서 강팀들과 싸우려면 이런 기반이 필요하다"며 월드컵을 향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포체티노 감독은 최근 불거진 토트넘 복귀설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그는 "2019년 떠난 이후 내 이름은 항상 명단에 있었다. 그 목록에는 항상 100명의 감독이 있다. 걱정할 필요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미래에 뭔가 일이 생기면 알게 될 것이다. 하지만 지금 나는 매우 만족하며 이런 이야기를 할 상황이 아니다"면서 "지금은 현실적이지 않다. 내가 어디 있고, 우리가 어디 있는지 보면 답은 명확하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5.11.19.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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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청주, 충북청주FC, 충청대 OK!RISE·옥천군과 함께 ‘옥천군 어린이 축구교실’ 진행

[OSEN=우충원 기자] 충북청주FC가 지난 19일 충청대학교 OK!RISE 사업단 그리고 옥천군과 함께 ‘일일 옥천군 어린이 축구교실’을 진행하며 지역사회 공헌 활동(CSR)에 적극 동참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옥천군 초등학생 약 20명을 대상으로 옥천청소년수련관에서 진행되었으며, 충북청주FC 최상현 수석코치와 서재원, 허승찬 선수가 직접 참여해 아이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수업은 레크리에이션, 기본기 훈련, 미니게임, 사인회 등으로 구성되었고, 충청대학교 OK!RISE 사업단에서는 참여 학생들을 위한 간식도 준비하며 현장을 더욱 따뜻하게 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최상현 수석코치는 “아이들이 축구를 통해 즐거워하고 자신감을 얻는 모습을 보며 오히려 저희가 더 큰 힘을 받았다. 앞으로도 충북 곳곳에서 다양한 아이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이어가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충북청주FC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CSR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옥천군 어린이 축구교실 역시 도내 여러 지역과의 연계를 확대해 나가는 흐름 속에서 진행된 프로그램이다. 구단은 앞으로도 충북 전역으로 활동 범위를 더욱 넓혀 지역을 대표하는 프로축구단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충북청주FC는 오는 11월 23일(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인천유나이티드와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구단은 끝까지 최선을 다해 시즌을 마무리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 [email protected] [사진] 충북청주 제공.  우충원([email protected])

2025.11.19.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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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노스 코치가 인종차별?' 이승우, 이례적 소신 발언... "잘못 해석된 부분 있다. 韓 사랑하는 분"

[OSEN=노진주 기자] "'Racista(인종차별주의자)'는 우리 팀이 불리한 판정을 받고 있다는 상황을 표현하는 스페인어다." 전북현대 선수들도 타노스 코치가 부당하게 징계를 받은 면이 있다며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이승우는 20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전날(19일)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타노스 코치가 받은 징계를 납득할 수 없다고 목소리 냈다. 타노스 코치가 징계를 받은 이유는 인종차별적 행동을 했단 주장이 받아들여졌기 때문이다. 그는 8일 열린 K리그1 36라운드 전북과 대전 경기 후반 추가시간, 주심이 상대 선수의 핸드볼 파울을 즉시 선언하지 않자 이에 과도한 항의를 하여 경고를 받고, 이어 퇴장 조치를 받았다. 퇴장 판정 이후 타노스 코치는 주심에게 강하게 항의하며 두 눈에 양 검지 손가락을 대는 동작을 했다. 주심은 이를 인종차별을 의미하는 행위로 보아 심판보고서에 기재하고 상벌위원회에 진술서를 제출했다. 연맹 상벌위원회는 타노스 코치의 행위가 인종차별적 언동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연맹은 "타노스 코치는 상벌위원회에 제출한 진술서를 통해 '심판이 핸드볼 파울을 직접 보지 않았느냐'는 취지로 두 눈을 가리켰을 뿐이라고 주장했으나, 상벌위원회는 당시 상황을 촬영한 영상에서 타노스 코치가 검지 손가락을 눈의 중앙에 댔다가 가장자리로 당기면서 눈을 얇게 뜨는 모습이 보이고, 이러한 제스처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특정 인종의 외모를 비하하는 의미로 통용돼 이미 국제축구연맹(FIFA)의 징계를 여러 차례 받은 행동과 일치한다고 판단했다"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타노스 코치의 진술서와 당시 영상 등에 의하면 타노스 코치가 이 행동 전후로 욕설과 함께 'racista(인종차별주의자)'라는 단어를 반복적으로 쓰며 고성을 지르기도 했던 정황 등도 고려했다"라고 덧붙였다. 연맹의 타노스 코치 징계 결과를 두고 여론은 들끓고 있다.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신판의 의견만 수렴해 그를 인종차별자로 낙인찍고 중징계를 내렸단 이유에서다. 인종 차별의 슬랜트 아이의 경우는 눈을 찢는 동작이 있어야 하지만 타노스 코치의 자세는 달랐다. 해당 장면에서 타노스 코치가 한 행동을 영상으로 보면 눈을 찢는 것이 아닌 '제대로 보라'는 의미를 전달하려는 손짓에 가까웠다. 유럽 무대에서 심판의 판정에 불만을 표하거나 선수들에게 집중하라는 뜻으로 흔히 나오는 제스처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경기 중 심판에게 같은 행동을 보인 적이 있고, 안토니오 콘테 역시 토트넘 지휘봉을 잡았을 때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자 손흥민과 동료들을 향해 유사한 표현을 사용했다. 상벌위원회는 타노스 코치의 진술서와 현장 영상을 함께 검토하며 타노스 코치가 제스처 전후로 욕설과 함께 '인종차별주의자'라는 단어를 여러 차례 쓰며 고성을 질렀다고 주장했는데, 이는 자신을 인종차별주의자라고 말하는 것이 아닌 전북을 향한 연속된 오심에 대한 거센 항의로 보는 것이 자연스럽다. 전북이 역차별당하고 있다고 타노스 코치가 어필했다 보는 게 타당하다.  이승우는 "상벌위원회 결과를 보고, 선수로서 그리고 함께한 사람으로서 제 생각을 남겨보고자 한다"라고 운을 뗀 뒤 "지난 1년 동안 타노스 코치님과 함께하면서 느낀 점은 확실하다. 그는 누구보다 따뜻하고, 한국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처음 코치님이 한국에 오셨을 때 가장 먼저 저에게 물어보셨던 것이 떠오른다. 한국의 문화가 궁금하다며, 저에게 먼저 찾아와 질문을 하시던 분이다. 한국 문화는 어떤가? 사람들의 성격은 어떤가? 한국 축구는 어떤가? 한국이라는 나라에 대해서 정말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그만큼 한국에 대해 배우려 했고, 한국 사람, 문화, 축구를 존중하려는 마음이 항상 있는 분이다. 그래서 이번 결과는 당사자가 아닌 저에게도 정말 마음 아프게 다가온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을 사랑하고 존중했던 사람에게 ‘인종차별’이라는 단어가 붙는 것은 얼마나 큰 충격과 실망으로 다가왔을지 생각하면 더욱 그렇다"라며 "타노스 코치님은 늘 선수들에게 '서로 존중하라'고 강조해 왔고, 외국인과 한국인을 나누지 않고 한 명의 사람으로서 공평하게 대하는 태도를 직접 보여주셨다. 편견 없이, 차별 없이, 항상 같은 시선으로 선수들을 대하던 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일에 이야기가 나오는 'Racista(인종차별주의자)'는 스페인어 표현이다. 이 단어는 특정 심판 개인을 향한 인종적 표현이 아니라, 우리 팀이 불리한 판정을 받고 있다는 상황적 표현이다. 코치님의 의도와 실제 의미가 다르게 해석된 부분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한다. 그 의도와 맥락을 무시한 채 단어만 떼어서 판단하는 것은 사실과 너무 큰 괴리가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목소리 높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지난 1년 동안 함께 한 지도자가 어떤 사람인지 알기에, 그리고 그 의도가 왜곡되어 전달되는 것이 안타까워 이렇게 글을 남긴다. 이번 일을 조금 더 깊이 있게, 그리고 정확하게 다시 한번 살펴봐주셨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말하며 글을 매듭지었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2025.11.19.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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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만 달러 절약 가능” 英, 양민혁 1군 승격 가능성 집중 조명... 손흥민 대체자 급부상

[OSEN=우충원 기자] 토트넘이 겨울 이적시장을 앞두고 다시 시선을 끌고 있다. 손흥민이 팀을 떠난 뒤 측면 공격의 무게감이 예전만 못하다는 지적이 이어지면서, 현지에서는 토트넘이 반드시 보강해야 할 포지션으로 왼쪽 윙을 첫 손에 꼽고 있다. 팬들의 요구도 같은 흐름이다. 홋스퍼HQ는 17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 팬들이 1월에 가장 간절히 바라는 건 손흥민 역할을 해낼 수 있는 확실한 왼쪽 윙어”라며 “토트넘은 여전히 손흥민이 만들어냈던 영향력을 대체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손흥민이 있을 때와 비교하면 측면의 결정력과 흐름 전환 능력이 떨어졌다는 평가다. 풋볼 팬캐스트 역시 18일 손흥민의 ‘후계자’ 문제를 정면으로 다뤘다. 매체는 “토트넘은 경기를 뒤집을 수 있는 자원을 반드시 찾아야 한다”며 가나 국가대표 앙투안 세메뇨를 이상적인 대안으로 제시했다. 세메뇨가 가진 폭발적인 돌파 능력과 순간적인 골 결정력이 토트넘의 결핍을 채울 수 있다는 해석이다. 하지만 토트넘이 세메뇨를 손쉽게 데려올 가능성은 높지 않다.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가 이미 영입전에 뛰어들며 경쟁이 격화됐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관심을 끈 이름이 예상 밖의 인물, 양민혁이었다. 풋볼 팬캐스트는 “토트넘은 내부에 이미 가능성 높은 선택지가 있다. 양민혁은 임대 기간 동안 발전을 증명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양민혁은 2025년 퀸즈파크레인저스(QPR)에서 2골 1도움을 남겼고 이번 시즌 포츠머스에서 2골 1도움으로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는 중이다. 강원FC에서 출발해 토트넘으로 이적한 뒤 잉글랜드 무대에 빠르게 적응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QPR에서 주전자리를 확보했고, 포츠머스에서도 공격 상황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현지에서는 “불확실한 고비용 영입보다 양민혁을 1년 더 키우는 편이 장기적 이익”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매체는 “프랭크 감독은 다음 시즌 양민혁을 1군 자원으로 고려할 수 있다”며 토트넘이 얻게 될 재정적 이득도 언급했다. 물론 양민혁이 넘어야 할 경쟁도 만만치 않다. 현재 토트넘의 측면 자원만 해도 브레넌 존슨, 쿠두스, 데얀 쿨루셉스키, 윌슨 오도베르, 마티스 텔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양민혁이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려면 남은 임대 기간 동안 더 강한 임팩트를 남겨야 한다. 세메뇨 영입 여부와 양민혁의 성장 가능성 그리고 팀 내부의 경쟁 구도까지 맞물리며 토트넘의 겨울 시장은 더 복잡해지고 있다. 손흥민 이후 남은 자리를 채우기 위한 토트넘의 선택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5.11.19.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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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피에 얼굴 파묻는 행복' 하키미, 아프리카 올해의 선수상 영광... "지난 노력 빛났다"

[OSEN=노진주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 소속 아슈라프 하키미(27)가 아프리카 최고의 선수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하키미는 20일(한국시간) 모로코 라바트에서 열린 2025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시상식에서 아프리카 올해의 남자 선수상을 받았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빅터 오시멘(갈라타사라이)을 제치고 정상에 섰다. 모로코 선수가 이 상을 수상한 건 1998년 무스타파 하지 이후 처음이다. 수비수가 이 상을 받은 것도 1973년 이후 52년 만이다. 그는 PSG와 모로코 대표팀에서 오른쪽 풀백으로 뛰며 지난 2024-2025시즌 역대 최고의 성과를 만들었다. 프랑스 리그1과 프랑스컵 슈퍼컵을 모두 석권했다. 이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 이뤄냈다. 모로코 대표팀도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으로 이끌었다.  55경기 11골 16도움은 수비수로선 이례적인 수치도 남겼다. 아프리카 매체 ‘가나사커넷’은 “하키미의 안정적인 수비와 거침없는 공격 가담이 강력한 경쟁자들을 넘어설 결정적 근거가 됐다”고 평가했다. 하키미는 시상식에 깁스를 한 채 등장했다. 최근 바이에른 뮌헨전에서 루이스 디아스의 거친 태클로 부상을 입었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 세월의 노력과 성공을 빛내는 영예다. 가족과 동료들 그리고 매일 저를 지지해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한다"라며 모로코와 아프리카의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믿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살라는 지난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과 함께 득점왕 29골, 도움왕 18도움을 휩쓴 뒤에도 올해는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아프리카 올해의 감독상은 카보베르데를 사상 첫 월드컵 본선으로 인도한 부비스타 감독이 차지했다. 모로코 여자 대표팀 주장 기즐란 셰바크는 올해의 여자 선수상을 받았다. 모로코에서 여성 수상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2025.11.19.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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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KDB 제친 손흥민, “손흥민은 여전히 월드클래스”... PL 7년간 공격 포인트 2위 기록

[OSEN=우충원 기자] 프리미어리그에서 공격 생산력이 가장 뛰어난 선수들은 누구일까. 축구 통계 매체 스쿼카가 18일(이하 한국시간) 지난 2017-2018시즌 이후 리그에서 가장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선수 10인을 공개했다.  가장 높은 자리를 차지한 선수는 리버풀의 간판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였다. 1992년생으로 손흥민과 같은 나이인 살라는 299경기에서 무려 276개의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리그 최정상급 결정을 과시했다. 2위는 손흥민이었다. 그는 271경기에서 173개의 포인트를 기록하며 여전히 유럽 최정상급 공격수임을 입증했다. 3위는 한때 손흥민과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득점 듀오를 구성했던 해리 케인이 이름을 올렸다. 1993년생인 케인은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을 맡고 있는 스트라이커로 토트넘 유소년 시스템을 거쳐 성장한 뒤 클럽과 대표팀 모두에서 통산 최다 득점자로 올라선 전설적인 공격수다. 프리미어리그 전체 누적 득점에서도 역대 2위에 오르며 영국 축구사에 굵직한 기록을 남기고 있다. 손흥민과 케인이 토트넘에서 함께 만들어낸 발자국은 지금도 깊다. 두 사람은 프리미어리그에서 47골을 합작하며 역대 최강 듀오라는 평가를 받았다. 디디에 드록바와 프랭크 램파드가 첼시에서 기록한 36골을 훌쩍 넘어서는 수치다. 47골 가운데 손흥민이 24골, 케인이 23골을 넣으며 완벽한 균형을 이루었다. 케인은 2023년 토트넘을 떠난 뒤 현재 독일 바이에른 뮌헨의 주축 공격수로 활약 중이다. 4위 자리는 맨체스터 시티의 중원을 지배하며 프리미어리그 역사를 새로 쓴 케빈 더 브라위너가 차지했다. 1991년생 벨기에 국가대표 미드필더인 더 브라위너는 볼프스부르크 시절부터 손흥민과 친분을 쌓아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인물이다. 2015년 맨시티 이적 이후 약 10년 가까이 뛰며 리그 역대 최다 도움왕, 단일 시즌 최다 도움 등 수많은 기록을 만들어냈다. 한편 2025년 여름 프리미어리그에서 떠난 손흥민은 지금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제2의 전성기를 만들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FC(LAFC) 소속으로 12경기에 출전해 10골-4도움이라는 압도적 수치를 기록하며 리그 최고 수준의 임팩트를 보여주고 있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5.11.19.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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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도 손흥민에 인종차별?' “경기 흐름·상황 무시한 판단?.. 견강부회? [유구다언]

[OSEN=우충원 기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도 토트넘 시절 인종차별 행위를 펼쳤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가 전북 현대의 타노스 코치에게 5경기 출장정지와 제재금 2,000만 원의 중징계를 결정했다. 문제의 장면은 8일 전북과 대전의 K리그1 36라운드 경기 후반 추가시간에 발생했다. 주심이 대전의 핸드볼 상황을 즉각 선언하지 않자 타노스 코치는 강하게 항의했고 경고와 퇴장을 연달아 받았다. 문제는 퇴장 이후 이어진 행동이었다. 타노스 코치는 주심에게 두 눈을 가리키는 제스처를 했고 주심은 이를 인종차별 행위로 판단해 보고서에 기재했다. 상벌위원회는 영상 분석을 통해 해당 동작이 흔히 ‘슬랜트아이(slant-eye)’로 불리는 동양인 비하 제스처와 동일한 형태라고 봤다. 연맹은 “특정 행위의 평가는 행위자의 주관적 의도보다 외부에 드러난 형태가 갖는 보편적 의미를 기준으로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결정엔 반대 의견도 적지 않다. 축구권에서는 해당 제스처가 인종차별과 무관한 경기 중 항의 동작으로 자주 등장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역시 심판에게 판정에 집중하라는 의미로 비슷한 손짓을 한 적이 있다. 또 안토니오 콘테 전 토트넘 감독도 답답한 경기 상황에서 손흥민과 선수들에게 같은 동작을 사용한 사례가 있다. 눈을 찢는 형태의 명백한 조롱과는 구분되는 표현이라는 주장이다. 타노스 코치 또한 제출한 진술서에서 “심판이 해당 장면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는 의미로 눈을 가리켰다”고 강조했다. 현장 영상에서도 검지 손가락으로 눈의 중앙을 가리켰다가 가장자리로 당기는 동작은 있었지만 이를 ‘동양인 비하’로 볼 수 있는지는 논란의 여지가 남아 있다. 제스처 해석을 두고 양측의 설명이 충돌하며 혼란이 커지고 있는 이유다. 상벌위원회는 징계 과정에서 타노스 코치가 ‘racista(인종차별주의자)’라는 단어를 반복적으로 외친 사실도 언급했다. 이에 대해 전북 측은 “오심이 이어지던 상황에서 심판에게 항의하는 표현이었을 가능성이 높다”며 인종차별 의도와 연결하는 것은 무리라는 입장이다. 타노스 코치가 고성 속에 해당 단어를 사용했다고 해서 곧바로 인종차별 의도를 인정한 근거로 삼기는 어렵다는 논리다.  특히 당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는  23160 명의 관중이 들어찼다. 또 당시 상황에서는 주심이 대전의 핸드볼 파울에 대한 오심을 범한 상태였다. 그만큼 시끄러웠고 폭발적인 반응이 나타나는 상태라면 타노스 코치의 외침이 쉽게 들리기 어려운 상황이다.  전북 구단 역시 연맹의 결정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 전북 관계자는 “결정문이 도착하면 세부 내용을 확인하겠지만, 현재로서는 납득하기 어려운 결과”라며 “타노스 코치와 상의해 재심 청구를 포함한 모든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전북은 이번 사건이 단순 판정 불만에서 비롯된 항의였는지, 아니면 실제로 인종차별 행위에 해당하는지 판단 기준이 불분명했다는 점을 문제 삼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징계는 K리그에서 인종차별 판단 기준의 모호성이 다시 논란으로 떠오른 사건이다. 현장 상황, 제스처의 원래 의미  그리고 심판·상벌위의 해석이 서로 엇갈리며 논쟁이 커지고 있다. 견강부회라는 의심이 들 수밖에 없다. 오심이라고 하면 오심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타노스 코치의 항의가 어디까지 허용 가능한 행동이었는지 그리고 징계가 과도했는지에 대한 공방은 계속될 전망이다. / [email protected] [사진] 연맹 캡처.  우충원([email protected])

2025.11.19.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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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엔 손흥민 완패.. "부앙가-SON 조용하면 LAFC 골 못 넣어" 뮐러의 도발성 메시지+긴장감 하늘 찌른다

[OSEN=노진주 기자] 토마스 뮐러(36, 밴쿠버 화이트캡스)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컵 플레이오프에서 손흥민(33, LAFC)을 향해 도발성 메시지를 보냈다. LAFC와 밴쿠버는 23일(한국시간) 오전 11시 30분 캐나다 밴쿠버 BC 플레이스에서 2025 MLS컵 플레이오프 서부 콘퍼런스 준결승을 치른다. 손흥민과 뮐러가 합류한 후 처음으로 두 팀은 플레이오프에서 맞붙는다. 올 8월 LAFC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공식전 12경기에 나서 10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4강 진출에 일조했다. 뮐러도 MLS에서 빠르게 적응했다. 밴쿠버에서 10경기 9골 3도움으로 활약 중이다. 그는 바이에른에서 17시즌 756경기를 뛰며 역대 최다 출전 기록을 남긴 뒤 올해 여름 생애 두 번째 클럽으로 밴쿠버를 택했다. 두 선수는 독일과 한국을 대표하는 공격수지만 과거 전적은 일방적이었다. 손흥민이 분데스리가 초창기 시절을 보낼 때 뮐러의 바이에른 뮌헨은 최전성기를 구가했다. 뮐러는 과거 맞대결에 대한 질문을 받은 뮐러는 “당시 손흥민이 함부르크와 레버쿠젠에서 뛰었는데 당시 바이에른 뮌헨의 레벨이 같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우리는 모두 강팀의 핵심 선수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함부르크 원정에 가면 늘 완승했다. 8-2나 9-1 같은 결과였다. 그래도 손흥민은 매우 재능 있는 유망주였다. 지금 와서 예전 기록으로 비교하는 건 옳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바이에른은 실제로 어린 손흥민이 있던 2013년 함부르크를 9-2로 이겼고 2011년 5-0으로 눌렀다. 손흥민은 뮐러와의 맞대결에서 단 한 번만 승리를 챙겼다.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한국이 독일을 탈락시킨 그 경기다. 하지만 한국도 조별리그에서 함께 탈락했다. 손흥민은 이외에도 레버쿠젠과 함부르크 시절 각각 뮐러의 바이에른을 만나 한 번씩 무승부를 기록했다. 토트넘 소속으로 나선 2019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도 바이에른에 1-3으로 졌다. 뮐러는 이번 대결은 양상이 다를 것이라 내다봤다. 그는 “LAFC는 강한 팀"이라고 경계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최근 몇 주를 보면 LAFC에서 데니스 부앙가와 손흥민 의존도가 크다. 둘이 골을 넣지 못하면 득점이 잘 나오지 않는다”라고 꼬집으며 "두 선수를 막는 건 쉽지 않겠지만 그래도 막아낸다면 우리는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토마스 뮐러와 손흥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노진주([email protected])

2025.11.19.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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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뮌헨이 9대1로 박살냈잖아" 밴쿠버 뮐러의 도발

“손흥민이 함부르크에서 뛸 때 우리 바이에른 뮌헨은 매번 그들을 박살 냈다. 8-2, 9-1 정도로 이겼다.” 밴쿠버 화이트캡스의 토마스 뮐러(36·독일)가 LAFC 손흥민(33)을 향해 도발했다. 23일(한국시간) 오전 11시30분 열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플레이오프 8강 맞대결을 앞두고서다. 실제로 독일 분데스리가 시절 뮐러가 뛴 뮌헨이 손흥민의 소속팀 함부르크를 2013년에 9-2, 2011년 5-0으로 대파했다. 뮐러는 과거일 뿐이고 손흥민은 훌륭한 선수라고 인정하면서도 “LAFC는 데니스 부앙가와 손흥민에게 의존하는 만큼, 둘이 골을 못 넣으면 팀도 득점 못한다”며 승리를 자신했다. 축구는 일대일 종목은 아니지만, 손흥민은 레버쿠젠(독일)과 토트넘(잉글랜드) 시절을 포함해 2011년부터 뮐러의 소속팀을 상대로 1승3무8패에 그쳤다. 국가대표로 2018년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에서 쐐기골을 넣어 독일대표팀과 뮐러를 탈락 시켰다. 유일한 승리지만 12차례 맞대결 중 임팩트는 가장 컸다. 2008년부터 17년간 뮌헨에서 우승 33회를 거둔 뮐러는 손흥민처럼 지난 여름 유럽에서 미국으로 건너왔다. MLS 정규리그에서 뮐러는 공격 지역에서 프리롤로 뛰며 7골3도움(7경기), 손흥민은 변함없는 폭발적인 스피드로 9골3도움(10경기)을 올렸다. PO 16강전 통과도 이끌었는데, 뮐러는 댈러스를 상대로 페널티킥으로 2골을 넣었고, 손흥민은 오스틴을 상대로 1골1도움을 기록했다. 경기는 서부 콘퍼런스 정규리그 순위가 높은 밴쿠버(2위, LAFC는 3위)의 홈구장 BC플레이스에서 단판승부로 펼쳐진다. 이미 5만4000석이 매진됐고, 지난 4월 리오넬 메시의 인터 마이애미와의 밴쿠버 홈경기 역대 최다 관중(5만3837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티켓값은 12만원~47만원 정도인데 구할 수 없고, 암표값은 약 150만원까지 치솟았다. MLS는 “손흥민 가세 후 LAFC는 한경기 평균 획득 승점이 2.09점으로 0.43점 높아졌는데, 뮐러가 가세한 밴쿠버의 상승폭 0.36점보다 우위”라면서도 승부는 홈팀 밴쿠버의 우세를 점쳤다. 다만 지난 2년간 PO 맞대결에서는 LAFC가 모두 이겼다. 손흥민은 MLS 우승까지 단 3승이 필요하다. 밴쿠버를 꺾으면 서부 콘퍼런스 결승 격인 PO 4강전을 치른다. 여기서 이기면 최종 결승 MLS컵에 나선다. 동부 콘퍼런스 인터 마이애미가 올라오면, 손흥민과 메시의 맞대결도 가능하다. 손흥민은 “우승 욕심이 없다면 축구를 그만둬야 한다. 축구를 하는 이유는 이기고 위너가 되기 위해서”라고 했다. 박린([email protected])

2025.11.19.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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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반전! 트로피 들어도 잠잠하더니.. "작은 체구로 무시당한 이강인, 지금은 다르다" LEE 능력에 이제야 매료된 프랑스

[OSEN=노진주 기자] 프랑스에서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24)의 가치가 뒤늦게 재평가되고 있다.   프랑스 매체 ‘PSG포스트’는 19일(한국시간) “PSG가 끝이 보이지 않는 부상 위기에 빠졌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선택지가 줄어든 상황에서 이강인을 가장 신뢰할 전력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PSG는 지난 시즌 구단 역사상 가장 뛰어난 성적으로 시즌을 마친 뒤 주축 자원이 대거 이탈하며 올 시즌 완전체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주축들이 빠진 공백을 이강인이 채우고 있다. 여러 포지션을 오가며 빠른 공수 전환 및 킥 능력을 뽐내며 엔리케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매체는 “이강인은 지난 시즌 출전 기회가 줄었다. 그러나 이번 시즌 팀의 부상 사태로 발생한 공백을 잘 메우고 있다”라며 "수비형 미드필더에서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라인 사이에서 영리하게 움직이고 공 전진을 이끄는 능력이 돋보인다"라고 강조했다. 기록은 화려하지 않다. 이번 시즌 15경기 1골 1도움에 그치고 있다. 그러나 ‘PSG포스트’는 그의 영향력이 수치만으로 평가절하 하기엔 경기장에서 보여준 활약은 대단했다고 보고 있다. 매체는 "이강인은 압박 상황에서도 공을 지키고 안정적인 전개를 이끈다. 세컨드 어시스트 장면을 자주 만든다. PSG가 경기력을 유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직전 여름 이적 시장에서 여러 구단이 이강인 영입에 관심을 보였지만 엔리케 감독은 그의 잔류를 원했다. 이는 이강인에게 좋은 부메랑으로 작용하고 있다. 주축이 빠진 현재 감독은 그를 가장 먼저 선발 카드로 꺼내들고 있다.  최근 이강인은 자신의 주가를 상승시키고 있다. 지난 10일 리옹 원정에서 정확한 코너킥으로 결승골을 이끌었다. PSG 소속 100번째 경기였다.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의 코너킥 처리 능력은 완벽하다. 기술적 완성도와 발전 의지가 모두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프랑스 매체 ‘소풋’은 “그는 과소평가됐을 뿐이다. 작은 체격을 이유로 폄하받았던 입단 초기와 지금은 완전히 다르다”고 박수를 보냈다. 프랑스 ‘레키프’ 역시 “루이스 캄포스 단장은 이강인을 핵심 자원으로 본다.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이며 이적 가능성은 없다”고 전했다. 구단의 신뢰가 확고하다는 의미다. /[email protected]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노진주([email protected])

2025.11.19.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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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섭-싸박-이동경 K리그1 MVP 3파전... 연맹, K리그 시상식 후보명단 발표

[OSEN=노진주 기자] 후보가 발표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하나은행 K리그 2025 대상 시상식’을 앞두고 지난 19일 K리그 개인상 후보선정위원회(위원회)를 열어 올 시즌 K리그1, 2 최우수감독상, 최우수선수상(MVP), 영플레이어상, 베스트일레븐 부문의 3배수 후보를 선정했다. 위원회는 연맹 기술위원회(TSG) 위원, 취재기자, 해설위원 등 올 시즌 현장에서 많은 경기를 지켜본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각 구단이 제출한 부문별 후보 명단을 기반으로 시즌 기록과 활약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 후보를 선정했다. 선정된 후보들은 24일(월)부터 각 구단 감독(30%), 주장(30%), 미디어(40%) 투표를 통해 수상자를 가린다. K리그1·2 베스트11은 시상식 당일인 내달 1일(월) 오전 사전 공개할 예정이며, MVP·영플레이어·감독상 수상자는 같은 날 오후 3시 서울 홍은동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 2025 대상 시상식’ 현장에서 발표된다. 개인상은 최우수감독상, 최우수선수상(MVP), 영플레이어상 각 1명, 베스트일레븐은 골키퍼 1명, 수비수 4명, 미드필더 4명, 공격수 2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는다. 베스트일레븐 수비수와 미드필더 부문은 좌·우·중앙 포지션을 구분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한편, 이번 대상 시상식에는 사전 이벤트로 선정된 팬 약 300명이 함께하게 된다. 참석을 원하는 팬들은 K리그 공식 인스타그램 프로필 링크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20일(목)부터 24일(월)까지이며, 당첨 여부는 25일 개별 문자 메시지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 2025시즌 K리그 개인상 후보명단(성명 가나다 순) ■ K리그1 ○ MVP 박진섭(전북), 싸박(수원FC), 이동경(울산) ○ 영플레이어 이승원(강원), 채현우(안양), 황도윤(서울) ○ 감독상 거스 포옛(전북), 유병훈(안양), 황선홍(대전) ○ 베스트11 - GK 김경민(광주), 송범근(전북), 황인재(포항) - DF 좌 김진수(서울), 김태현(전북), 이명재(대전) - DF 중앙 변준수(광주), 안톤(대전), 야잔(서울) 이창용(안양), 전민광(포항), 홍정호(전북) - DF 우 김문환(대전), 김태환(전북), 조성권(광주) - MF 좌 김승섭(제주), 송민규(전북), 윌리안(수원FC) - MF 중앙 김봉수(대전), 김진규(전북), 박진섭(전북) 세징야(대구), 오베르단(포항), 토마스(안양) - MF 우 강상윤(전북), 모재현(강원), 문선민(서울) - FW 모따(안양), 싸박(수원FC), 이동경(울산) 이호재(포항), 전진우(전북), 주민규(대전) ■ K리그2 ○ MVP 발디비아(전남), 에울레르(서울E), 제르소(인천) ○ 영플레이어 박승호(인천), 백지웅(서울E), 이건희(수원) ○ 감독상 윤정환(인천), 이영민(부천), 전경준(성남) ○ 베스트11 - GK 민성준(인천), 양한빈(성남), 양형모(수원) - DF 좌 김예성(전남), 이기제(수원), 이주용(인천) - DF 중앙 김건희(인천), 김오규(서울E), 레오(수원) 베니시오(성남), 조위제(부산), 홍성욱(부천) - DF 우 신재원(성남), 이건희(수원), 장호익(부산) - MF 좌 박지원(수원), 박창준(부천), 제르소(인천) - MF 중앙 발디비아(전남), 박창환(서울E), 박현빈(부천) 서재민(서울E), 이규성(수원), 이명주(인천) - MF 우 세라핌(수원), 에울레르(서울E), 페신(부산) - FW 루이스(김포), 무고사(인천), 바사니(부천) 일류첸코(수원), 호난(전남), 후이즈(성남)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2025.11.19.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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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의 새로운 크랙은 이강인" 프랑스 전역이 주목한 반전 드라마... 오른쪽에서 완성한 시그니처 패스

[OSEN=우충원 기자] 프랑스 현지에서 이강인을 향한 평가가 빠르게 달라지고 있다. 부상자가 속출한 파리 생제르맹(PSG)이 흔들리는 가운데, 현지 매체들은 “PSG는 이미 공백을 메울 새로운 크랙을 보유하고 있다”며 연일 이강인의 이름을 거론하고 있다. 알레스 파리는 20일(이하 한국시간) “하키미, 누노 멘데스, 두에, 뎀벨레까지 장기 결장자로 분류되는 상황에서 PSG는 예상보다 얇아진 전력으로 시즌을 버티고 있다”며 “하지만 이강인의 성장세가 그 공백을 상당 부분 상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여름 공격 보강 없이 시즌을 출발한 결정이 위험해 보였지만, 예상 밖의 구세주가 등장했다는 평가다. 알레스 파리는 이강인의 최근 경기력을 두고 “오른쪽 측면에서 꾸준히 선발로 나오며 자신의 자리를 잡았다. 바이에른 뮌헨전에서는 교체로 투입돼 흐름을 되살렸고, 리옹전에서도 다시 결정적인 상황을 만들어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가오는 토트넘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엔리케 감독이 가장 믿는 카드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4세라는 나이는 여전히 발전 가능성을 남기고 있고, 이번 시즌 가장 인상적인 발견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분위기는 자연스럽게 대표팀 경기로 이어졌다. 레퀴프는 이강인이 18일 한국-가나전에서 기록한 결승골 도움을 집중 조명하며 “클럽에서의 오름세를 대표팀에서도 그대로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특유의 왼발 감아 올리기가 다시 한 번 위력을 발휘했다. 이 장면은 뮌헨전에서 네베스의 골을 만들던 순간과 거의 동일한 움직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볼리비아전 85분, 가나전 87분을 소화하며 연속 두 경기에서 핵심 역할을 맡았다”고 덧붙였다. 컬쳐 PSG 역시 비슷한 분석을 내놓았다. “가나전에서 나온 이강인의 크로스는 최근 그의 대표적인 공격 패턴”이라며 “클럽과 국가대표 모두에서 자신감을 더해가는 중”이라고 평가했다. 이강인의 재평가 흐름은 프랑스 축구 전문지 소풋의 분석에서도 등장했다. 소풋은 “이강인은 한 번도 부족했던 적이 없었다. 단지 잘못 판단됐을 뿐”이라고 강하게 주장하며 PSG 입단 이후 그에게 따라붙던 ‘피지컬 약하다’는 편견이 완전히 무너졌다고 강조했다. 소풋은 “AC 밀란전 데뷔골 이후 그의 잠재력은 누구도 의심할 수 없는 수준이 됐다. 팀이 흔들릴 때마다 이강인의 왼발이 PSG를 다시 세워왔다”고 분석했다. 현지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루이스 엔리케 감독 역시 이강인에게 확고한 신뢰를 보냈다. 엔리케 감독은 최근 “이강인은 우리가 기대하던 모든 요소를 갖춘 선수이자 더욱 많은 역할을 맡길 수 있는 자원”이라고 말했다.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는 점은 감독에게 매우 큰 장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이강인의 향후 거취를 둘러싼 논쟁은 지난겨울부터 이어지고 있다. 일부 프랑스 매체들은 이강인이 여름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나고자 했지만 PSG가 높은 이적료를 이유로 이적을 허용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현재의 경기력을 고려하면 PSG 내부에서도 더 많은 출전 시간을 부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빠르게 커지고 있다. PSG는 여전히 여러 주전 자원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태다. 이강인이 보여주는 안정적인 퍼포먼스는 팀뿐 아니라 내년 열릴 2026 FIFA 월드컵을 준비하는 대표팀에도 긍정적인 요소다. PSG가 이강인에게 더 많은 역할을 맡길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그의 상승세가 어떤 속도로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5.11.19.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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