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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패스, 뎀벨레가 아니라 홀란이 받는다? "'메시급' 급여 요구에 이별 결심"

[OSEN=정승우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공격진 개편이라는 중대 결단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중심에는 우스만 뎀벨레(29, PSG)의 거취 문제가 놓여 있다. '골닷컴' 프랑스판은 2일(한국시간) PSG가 올여름 월드클래스 스트라이커 영입을 본격 추진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뎀벨레와의 재계약 협상이 답보 상태에 빠진 가운데, 구단 내부에서 전략 수정이 이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뎀벨레는 최근 종아리 부상으로 공식전 3경기에 연속 결장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S 모나코전 1차전에서 다친 뒤 전열에서 이탈했다. 팀은 흔들리지 않았다. 모나코와 2차전 무승부, 리그에서 FC 메츠와 르아브르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성적표는 지켰다. 경기력의 결은 달랐다. 뎀벨레 특유의 돌파와 변칙성이 빠지자 공격의 즉흥성과 폭발력이 줄어들었다는 평가가 뒤따랐다. 그는 한 번의 가속으로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자원이다. 아이러니는 시점이다. 2025년 초반 뎀벨레는 절정의 폼을 보였다. 과감한 침투와 결정적인 장면 연출로 PSG의 유럽 정상 등극에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개인 커리어에서도 정점을 찍었다. 발롱도르 수상으로 상징되는 한 해였다. 몸 상태가 발목을 잡았다. 크고 작은 부상이 이어지며 내구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28세라는 나이에서 반복되는 경고음은 구단 입장에서도 무시하기 어렵다. 여기에 재계약 문제가 겹쳤다. 선수 측은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 등 과거 핵심 자원들과 유사한 수준의 대우를 요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단 기조는 다르다. 초고액 계약을 지양하고 급여 구조를 안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간극은 좁혀지지 않았다. 이적설도 수면 위로 떠올랐다. 첼시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소문이 나왔다. 공교롭게도 두 팀은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맞붙는다. 사우디 프로리그 강호들의 움직임도 거론된다. 이런 흐름 속에 PSG 내부 결정이 이미 내려졌다는 주장까지 등장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구단은 올여름 최정상급 9번 영입을 확정적인 목표로 삼았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시도했으나 마땅한 대안을 찾지 못해 보류했고, 이번에는 분명한 방향성을 세웠다는 내용이다. 이름도 흘러나온다. 엘링 홀란이 후보군으로 언급된다. 맨체스터 시티와 2034년까지 계약돼 있지만, 프리미어리그 재정 규정과 관련한 변수에 따라 판도가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거액 투자 여력은 충분하다는 평가다. 최전방에 절대적 해결사를 세우겠다는 구상은 공격 구도의 변화를 의미한다. 뎀벨레가 유일한 중심이 아닌 구조다. 거액 제안이 도착할 경우 구단이 결단을 내릴 여지도 배제할 수 없다. PSG는 더 이상 임시방편을 택하지 않겠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 유럽 4강 이상의 무대에서 판을 바꿀 공격 리더를 원한다. 그 과정에서 누구도 예외가 아니라는 메시지가 읽힌다. 2026년 여름 PSG는 다시 한 번 격변의 창을 맞이할 가능성이 커졌다. 뎀벨레의 선택과 구단의 방향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대형 결단이 나올지 시선이 쏠린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3.02.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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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반토막 감봉 자동 발동" 이기는 방법 잊어버린 토트넘, 최악의 시나리오 등장

[OSEN=정승우 기자] 토트넘 홋스퍼 선수단이 '강등'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와 함께 '연봉 삭감' 위기까지 맞닥뜨릴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디 애슬레틱'은 2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가 프리미어리그에서 강등될 경우, 다수 1군 선수들의 계약에 자동 감봉 조항이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구단이 2부리그로 떨어질 경우 선수단 연봉이 대폭 줄어드는 구조다. 현재 토트넘은 리그 16위에 머물러 있다. 강등권과 승점 차는 4점에 불과하고, 남은 경기는 10경기다. 올해 들어 리그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하며 추락을 거듭했고, 시즌 반등을 위해 사령탑 교체 카드까지 꺼냈다. 이고르 튜도르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지만, 아스날과 풀럼을 상대로 연패를 당하며 분위기 반전에는 실패했다. 이대로 2부리그로 떨어질 경우 토트넘은 1977년 이후 처음으로 잉글랜드 2부 무대를 밟게 된다. 구단 운영 전반에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기존 1군 선수들 대부분의 계약에는 강등 시 의무적으로 급여를 삭감하는 조항이 포함돼 있다. 상당수는 연봉이 약 50% 수준까지 줄어들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지난해 9월 다니엘 레비 전 회장 체제에서 체결된 계약에 반영된 장치로, 강등이라는 극단적 상황에 대비한 안전장치다. 레비 체제 이후 영입된 선수는 두 명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합류한 코너 갤러거와 산투스 출신 풀백 소우사다. 이들의 계약 조건은 기존 선수들과는 다를 가능성이 있다. 토트넘은 오는 주중 크리스탈 팰리스를 홈으로 불러들이고, 이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치른다. 리그 생존과 유럽 대항전이라는 두 갈래 과제가 동시에 놓인 상황이다. 승점 1점, 경기 한 번이 곧 재정 구조와 직결되는 무게로 다가오고 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3.02.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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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의 2연패' 레알, 4년 만에 헤타페에 덜미.. 선두 바르셀로나 추격에 '비상'

[OSEN=강필주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안방에서 뼈아픈 일격을 당하며 선두 바르셀로나 추격에 제동이 걸렸다. 알바로 아르벨로아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는 3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5-2026 라리가 26라운드 헤타페와의 홈 경기에서 마르틴 사트리아노에게 결승골을 내줘 0-1로 패했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주말 오사수나전 패배에 이어 리그 2연패 수렁에 빠졌다. 두 경기 연속 승점 추가에 실패한 레알(승점 60)은 전날 비야레알을 4-1로 대파한 선두 바르셀로나(승점 64)와의 격차가 4점 차로 벌어져 우승 경쟁에 비상이 걸렸다. 레알은 앞선 라리가 24라운드 경기에서 레알 소시에다드를 4-1로 격파해 리그 선두로 올라서기도 했다. 하지만 레알은 시즌 처음으로 리그에서 두 경기 연속 패해, 2연승을 달린 바르셀로나와 격차가 벌어지고 말았다.  이날 경기는 무릎 부상 치료차 프랑스로 떠난 킬리안 음바페(28)의 빈자리가 컸다. 아르벨로아 감독은 음바페 대신 곤살로 가르시아(22)를 최전방에 배치하는 타개책을 세웠다.  예상대로 초반 흐름은 레알이 잡는 듯 했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6)의 날카로운 슈팅을 시작으로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선 아르다 귈러(21)까지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 또 레알은 벤피카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선발로 나선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28)와 주장 완장을 찬 페데리코 발베르데(28)가 측면에서 계속 기회를 제공했다. 하지만 레알은 헤타페 골키퍼 다비드 소리아(33)의 선방에 번번이 막히면서 공세를 결과물로 만들어내지 못했다. 오히려 헤타페에 선제골을 내주고 말았다.  레알은 전반 39분 후안 이글레시아스(28)가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올리자 수비수 안토니오 뤼디거(33)가 머리로 걷어냈다. 하지만 헤타페 마우로 아람바리(31)가 다시 머리로 밀어넣은 것을 마르틴 사트리아노(25)가 환상적인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다. 사트리아노의 슈팅은 레알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34)도 손쓸 수 없는 골대 구석에 정확하게 꽂혔다. 결국 이 선제골을 마지막까지 지킨 헤타페는 2022년 2월 라리가 경기 이후 4년 만에 레알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레알은 후반 들어 세트피스 상황에서 동점골을 노리기도 했으나 정교함이 부족했다. 레알은 답답한 흐름 속에 비니시우스가 홈 팬들의 응원을 독려하기도 했다. 하지만 헤타페의 밀집 수비를 뚫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레알은 경기 막판 프랑코 마스탄투오노(19)가 심판 판정에 강하게 항의하다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기도 했다. 헤타페 역시 아드리안 리소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해 양팀 모두 10명으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전반 25분 뤼디거는 경합 도중 상대 디에고 리코(33)의 빰을 무릎으로 찍어 누르는 행동으로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하지만 아무런 카드를 받지 않는 행운을 누리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6.03.02.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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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응 완료→팀 핵심으로 성장' 비르츠, 부상으로 최소 2경기 결장 예정..."상황 더 지켜봐야"

[OSEN=정승우 기자] 리버풀이 플로리안 비르츠(23, 리버풀)의 결장을 공식화했다. 연속 일정에서 모습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리버풀은 2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미드필더 플로리안 비르츠의 몸 상태를 전했다. 최근 노팅엄 포레스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연승을 거둔 가운데, 등 부상으로 이탈한 비르츠는 울버햄튼을 상대할 연속된 두 경기 모두 출전하지 못했다. 아르네 슬롯 감독은 울버햄튼과의 프리미어리그 원정(4일)과 FA컵 일정(7일)을 앞두고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지난 경기 후와 상황이 크게 달라진 건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4일 경기는 시기상조일 가능성이 크고, 주말 경기 역시 쉽지 않아 보인다. 상황을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사실상 이번 주 두 차례 울버햄튼전 모두 결장이 유력하다는 의미다. 비르츠는 공격형 미드필더를 주 포지션으로 두되, 좌우 측면과 세컨드 스트라이커까지 소화하는 2선 전역 자원이다. 중앙 지향적인 움직임과 하프 스페이스 공략 능력이 뛰어나며, 자유도를 보장받을 때 가장 위력을 발휘하는 플레이메이커다. 부드럽고 정교한 퍼스트 터치를 바탕으로 압박을 한 번에 벗겨내는 온 더 볼 기술이 강점이다. 폭발적인 크랙형 돌파보다는 간결한 터치와 타이밍, 밸런스로 수비를 흘려내는 효율적인 드리블을 구사한다. 라인 사이 공간을 파고드는 오프 더 볼 움직임이 탁월해 '현대적인 10번'으로 평가받는다. 비르츠는 전진 패스와 키 패스 정확도가 높고, 경기 템포를 조율하는 플레이메이킹 능력이 완성형에 가깝다. 최근에는 두 자릿수 득점이 가능한 공격 생산력까지 장착하며 직접 해결 능력도 증명했다. 활동량과 압박 기여도 역시 꾸준히 향상돼 공수 양면에서 영향력을 행사한다. 공중 경합과 피지컬 싸움은 약점으로 지적되며, 강한 맨마킹 상황에서 기복을 보일 때도 있다. 동세대 최고 재능으로 꼽히는 비르츠는 팀 전체의 수준을 끌어올릴 수 있는 차세대 핵심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다행히 장기 이탈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슬롯 감독은 "다음 주 중에는 복귀하길 기대한다. 조금 더 빨라질 수도, 약간 늦어질 수도 있다. 대략 그 정도 일정"이라고 덧붙였다. 비르츠는 올 시즌 리버풀 공격 전개에서 핵심 역할을 맡아왔다. 등 통증으로 잠시 숨을 고르게 됐지만, 구단은 다음 주 복귀를 목표로 회복 경과를 지켜보고 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3.0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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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100일 앞두고 '초비상'...이란 변수·멕시코 치안, 북중미 월드컵 '전례 없는 변수'

[OSEN=정승우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 개막을 석 달여 앞두고 예상치 못한 변수에 휘말렸다. 공동 개최국을 둘러싼 정세 불안과 본선 진출국의 국제 정세 이슈가 겹치면서 대회 운영 전반에 대한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 영국 '더 선'은 1일(한국시간) FIFA가 예정된 일정대로 대회를 치를 수 있을지 심각한 고민에 직면했다고 전했다. 대회는 6월 11일 막을 올린다. 이제 100일 남짓 남은 상황에서 개최 환경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가장 큰 쟁점은 이란의 참가 여부다. 최근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상대로 군사 작전을 단행하며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됐다. 그 여파가 스포츠 영역으로까지 번질 가능성이 거론된다. 이란이 본선 무대를 밟지 못하는 상황이 현실화될 경우, 월드컵 역사상 전례 없는 사례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보도에 따르면 아직 본선 진출 자격을 얻은 국가가 대회 직전 배제된 사례는 없었다. 다만 사태가 장기화되면 FIFA 역시 난처한 선택을 강요받을 수 있다. 이란축구협회가 자발적으로 불참을 선언하거나, 국제 정세로 인해 참가가 불가능해질 경우 대체 절차가 가동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대안 시나리오도 언급됐다. 이란이 출전하지 못하면 출전권은 대륙간 플레이오프 일정과 맞물려 이라크로 넘어갈 여지가 있다. 만약 이라크의 본선행이 플레이오프 이전에 확정될 경우, 아랍에미리트가 대신 플레이오프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다. 변수는 여전히 많다. 개최국 가운데 멕시코의 치안 상황 역시 부담 요인으로 떠올랐다. 최근 일부 개최 도시에서 범죄 조직과 관련된 폭력 사건이 발생하며 현지 분위기가 뒤숭숭하다. 특히 과달라하라는 한국이 조별리그 두 경기를 치를 예정인 도시다. 한국은 이곳 아크론 스타디움에서 조별리그 1, 2차전을 소화한다. 현지 보도는 과달라하라 일대에서 무장 세력이 도로를 점거하는 등 긴장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캐나다 정부는 자국민을 향해 멕시코 방문 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범죄와 납치 위험을 경고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회는 사상 처음으로 48개국 체제로 확대된다. 북중미 3개국이 힘을 합쳐 치르는 초대형 이벤트다. 축구계는 경기장 안의 이야기로 월드컵을 채우길 원한다. 남은 100일 동안 변수들이 얼마나 정리될지, FIFA의 위기 관리 능력이 시험대에 올랐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3.02.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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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놓고 항의를 해? 손흥민, 아킬레스건 직격→얼음 대고 절뚝절뚝..."발에 자국 남아있더라" 위험한 태클에 부상 우려

[OSEN=고성환 기자] 자칫하면 대형 부상으로 이어질 뻔했다. 상대의 비매너 태클로 쓰러진 손흥민(34, LAFC)이 경기 후에도 절뚝이며 아파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올레' 미국판은 2일(이하 한국시간) 소셜 미디어를 통해 "손흥민 발목 부상 우려"라며 태극기와 경고 이모지를 덧붙인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휴스턴 다이너모전이 끝난 직후 손흥민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그는 왼쪽 발목에 얼음을 칭칭 감은 채 절뚝이며 걷고 있었다. 올레는 "한국인 공격수 손흥민은 휴스턴 다이너모와 경기 후 발목에 얼음찜질을 하며 경기를 마쳤다"라며 걱정을 드러냈다. 실제로 손흥민은 걸을 때마다 통증을 느끼는 듯 연시 얼굴을 찌푸렸다. 그러면서도 아이들이 들고 온 모자에 사인해 주는 등 팬서비스를 잊지 않았고, 근처 사람들을 향해 미소 지으며 인사했다. 올레가 찍고 있는 카메라를 향해 엄지손가락을 들어 올리기도 했다.  LAFC는 지난 1일 미국 휴스턴의 쉘 에너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2라운드에서 휴스턴을 2-0으로 제압했다. 리오넬 메시의 인터 마이애미를 잡아낸 데 이어 '휴스턴 원정' 징크스까지 격파한 LAFC는 2전 전승으로 서부 컨퍼런스 선두를 달렸다. 손흥민도 선발 출전해 팀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후반 11분 마크 델가도의 선제골을 도왔고, 후반 37분 스테픈 유스타키오의 추가골 장면에서 기점 역할을 했다. MLS는 규정상 '세컨더리 어시스트'까지 인정되기에 손흥민은 이날 2도움을 공식 기록하게 됐다. 게다가 손흥민은 두 차례나 상대 퇴장을 유도했다. 휴스턴은 '에이스' 손흥민을 집중 견제하려다가 선을 넘어버린 것. 전반 종료 직전 안토니오 카를로스가 뒤에서 손흥민의 아킬레스건을 강하게 밟아 레드카드를 받았다. 손흥민은 한동안 쓰러져 고통을 호소했지만, 다행히 다시 일어나 뛰었다. 휴스턴은 후반 31분에도 손흥민을 막으려다 퇴장을 피하지 못했다. 후반 31분 손흥민이 수비 뒷공간으로 빠져나가며 결정적 득점 기회를 잡았다. 이때 아구스틴 보자트가 반칙으로 손흥민을 넘어뜨렸고, 주심은 다시 한번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 이날 골도 퇴장도 모두 손흥민의 발끝에서 시작된 셈. 다만 카를로스의 퇴장 판정을 두고 뒷말이 나왔다. 손흥민이 발을 빼지 않았다면 심각한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하 태클이었지만, 카를로스는 1분 넘게 항의를 이어갔다. 심지어 그는 통로에 남아서 손흥민에게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비디오 판독실에서도 퇴장이 맞다고 확인했으나 카를로스는 쉽게 받아들이지 못했다. 미식 축구처럼 워낙 거친 스포츠를 즐기는 미국 스포츠이기 때문인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도 나왔다. 미국 '폭스 스포츠'가 "이게 정말 퇴장일까?"라며 올린 해당 영상에는 퇴장감이 아니라는 의견이 적지 않다. 몇몇 팬들은 절대 퇴장이 아니라며 "내가 본 퇴장 중 가장 가벼운 퇴장"이라고 비꼬기도 했다. 하지만 카를로스는 분명 공이 없는 손흥민의 왼발을 뒤에서 위험하게 밟았다. 마크 도스 산토스 LAFC 감독에 따르면 손흥민의 발목엔 경기 후에도 태클에 당한 자국이 남아있었다. 그가 절뚝이는 영상에서 알 수 있듯이 충격의 여파는 경기가 끝난 뒤에도 가시지 않았다. 퇴장에 항의할 게 아니라 손흥민이 대형 부상을 피한 점에 안도해야 하는 상황. 도스 산토스 감독은 "손흥민의 발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자칫 잘못하면 정말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도 있었다. 결과적으로 부상은 없지만, 매우 위험했다"라며 "손흥민은 괜찮다. 상태도 좋고 컨디션도 좋다. 12일 동안 4경기를 치른 만큼 역시 잘 쉬고 돌아오는 게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올레 USA 소셜 미디어.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3.02.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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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전대로 딱 맞아떨어졌네!" 이게 PL 오피셜 계정이라니...토트넘 GK 조롱 논란→구단 공식 항의→결국 삭제

[OSEN=고성환 기자] 프리미어리그 공식 계정이 꼬리를 내렸다. 결국 굴리엘모 비카리오(30, 토트넘 홋스퍼)를 조롱하 게시글을 빠르게 내렸다.  영국 'BBC'는 2일(이하 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가 비카리오를 조롱하는 것처럼 보이는 소셜 미디어 게시물을 삭제했다. 그들은 팬들의 반발과 구단의 항의를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지난 1일 영국 런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에서 풀럼에 1-2로 패했다. 전반 7분 해리 윌슨에게 선제골을 허용했고, 전반 34분 알렉스 이워비의 대포알 중거리 슈팅에 추가골을 헌납했다. 후반 20분 히샬리송이 만회골을 넣긴 했으나 거기까지였다. 리그 4연패이자 어느덧 10경기째 무승. 강등권이 정말 코앞까지 다가왔다. 토트넘은 현재 28경기에서 7승 8무 13패를 거두며 승점 29로 16위에 올라 있다. 17위 노팅엄(승점 27)과 격차는 2점, 18위 웨스트햄(승점 25)과 격차는 4점에 불과하다. 경기 후 예기치 못한 논란이 불거졌다. 프리미어리그 공식 소셜 미디어 계정이 비카리오의 부정확한 킥을 조롱하는 듯한 영상을 게시한 것.  후반 6분 비카리오가 후방에서 길게 찬 프리킥이 그대로 상대 골라인을 벗어났고, 이를 본 이고르 투도르 임시 감독은 그냥 박수만 쳤다. 프리미어리그는 해당 장면을 공유하며 "비카리오의 흥미로운 프리킥", "작전대로 딱 맞아떨어졌다"라고 적으며 놀려댔다. "어이쿠"라며 눈물 흘리며 웃는 이모지도 덧붙였다. 아무리 비카리오의 킥이 형편없다고 해도 프리미어리그 공식 계정에서 올릴 내용은 아니었다. 토트넘과 비카리오를 겨냥한 명백한 조롱이었기 때문. 당연히 팬들 사이에선 비판이 쇄도했다. 토트넘 구단 역시 프리미어리그에 연락해 공식으로 불만을 제기했다. 리그가 자국 팀과 선수들을 조롱해선 안 된다고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비카리오가 정신을 차려야 하는 건 사실이다. 그는 이번 시즌 원래부터 약점으로 지적받던 불안한 발밑 능력이 더욱더 지적되고 있다. 부정확한 킥으로 공격권을 상대에게 헌납하기 일쑤다. 여기에 선방 능력까지 기복을 타고 있는 상황. 2023-2024시즌 토트넘에 합류한 뒤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비카리오다. 그는 이번 경기에서도 패스 성공률 59%, 선방 2회에 그쳤다. 이 때문에 토트넘 팬들 사이에선 "비카리오는 그냥 광대다", "빨리 팔아버려야 한다", "안토니 킨스키는 대체 왜 안 쓰는 건가" 등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투도르 감독은 비카리오뿐만 아니라 토트넘 선수단 전체를 지적했다. 그는 풀럼전 패배 후 "놀랍다. 새롭게 말씀드릴 게 없다"라며 "우리 각자의 내면에 있는 힘을 찾아야 한다. 난 선수들에게 '이건 항상 여러분이 할 일이고, 여러분 자신과 함께 하고 싶은 일이다'라고 말했다. 더 많은 색깔과 열망, 많은 것들이 필요하다"라고 질책했다. 또한 투도르 감독은 "공격에선 골을 넣을 수 있는 퀄리티가 부족하다. 중원에선 활동량이 부족하다. 수비에선 어려운 상황을 견뎌내면서 실점을 막아낼 능력이 부족하다. 그러니까 정말 대단한 상황이다. 대단하다"라며 "시스템 문제가 아니다. 선수들의 '두뇌'가 부족하다. 상대가 우리보다 먼저 도착한다. 상대는 예측을 잘하지만, 우리는 항상 늦는다"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email protected]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BBC, PL, 토트넘 홋스퍼 뉴스.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3.02.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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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 투입 후→최다 슈팅' 이승우, “팬과 전북 위해 더 노력할 것” [오!쎈인터뷰]

[OSEN=전주, 우충원 기자] 이승우(전북 현대)가 아쉬움을 숨기지 못했다. 그라운드에 나선 뒤 활발한 움직임과 과감한 슈팅으로 경기 흐름을 바꿨지만 승리까지 연결하지 못한 아쉬움이 더 컸다. 이승우는 지난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 모터스와 부천 FC 1995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개막전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됐다. 1-1로 맞선 상황에서 그라운드를 밟은 이승우는 투입 직후부터 적극적으로 슈팅을 시도하며 공격 템포를 끌어올렸다. 후반 25분에는 모따와 짧은 패스를 주고받은 뒤 박스 정면으로 전진해 슈팅을 날렸지만 수비 블록에 막혔다. 가장 아쉬운 장면은 후반 41분이었다. 왼쪽에서 올라온 김태현의 크로스를 발로 방향만 바꿔 크로스바를 강타했고 이어진 김영빈의 헤더가 골망을 흔들었다. 전주성이 환호했지만 이승우의 위치가 오프사이드로 판정되며 득점은 취소됐다. 이날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슈팅(4개)을 기록한 이승우는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아직 그 장면을 보지 못했다. VAR에서 확인했으니 오프사이드였을 것”이라며 담담히 말했다. 이어 “홈 개막전이고 누구를 상대로든 이겨야 하는 경기였다. 그래서 더 적극적으로 해보려고 했다. 결과가 이렇게 나와서 아쉽고 실망이 크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2선 중앙에서의 움직임이 인상적이었다는 평가에는 “그 자리도 편하고 양쪽 측면도 지난해 많이 뛰었다. 결국 중요한 건 경기에 나서는 것이다. 위치는 크게 상관없다”고 답했다. 몸놀림이 가벼워 보였다는 질문에는 의욕을 숨기지 않았다. “다시 시작하는 시즌이고 홈에서 많은 팬들 앞에서 반드시 결과를 내야 하는 날이었다. 나 역시 빨리 뛰고 싶었고 들어가서 더 많은 걸 보여주고 싶었다. 팀과 팬들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득점은 취소됐지만 이승우의 투입 이후 전북 공격은 분명히 속도가 붙었다. 아쉬움 속에서도 경기력은 분명한 신호를 남겼다. 시즌은 이제 시작이다. 이승우 역시 다음 경기를 바라보고 있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3.02.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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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뱉으려고 보니 너무 잘한다' PSG, 입장 바꿔 이강인 붙잡는다..."계약 연장 추진"

[OSEN=정승우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움직였다. 이강인(25)을 붙잡기 위해 계약 연장 카드를 꺼냈다. 문제는 속도다. 구단은 서두르지만, 정작 선수 측은 급할 게 없다. 프랑스 '레퀴프'는 1일(한국시간) PSG가 2028년까지인 이강인의 기존 계약을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보도에서 눈에 띄는 표현은 '대체 불가능'이다. 구단은 이강인의 경기력이 기대치에 완벽히 부합하지는 않았다고 인정하면서도, 팀 내에서 대체하기 어려운 자원으로 분류했다. 숫자만 놓고 보면 고개를 갸웃할 수 있다. 올 시즌 리그 포함 28경기 출전, 선발은 14차례. 팀 내 출전 시간 순위는 16위에 머문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주전과 교체를 오갔다. 핵심이라 부르기엔 애매한 위치다. 그럼에도 PSG가 먼저 손을 내민 이유는 명확하다. '희소성'이다. 이강인은 2월 복귀전이었던 르아브르전에서 60분 동안 6개의 크로스를 성공시키며 결승골을 도왔다. 오른쪽에서 안으로 파고든 뒤 짧고 빠르게 올리는 왼발 크로스는 PSG 공격의 가장 날카로운 무기였다. 바르콜라가 '정확하고 위협적'이라고 표현한 장면이 대표적이다. 엔리케 감독은 점유율과 짧은 패스를 중시한다. 문제는 막힌 흐름을 단번에 열어젖힐 카드다. 측면에서 템포를 바꾸고, 한 번의 킥으로 박스 안을 흔들 수 있는 유형은 스쿼드 내에 많지 않다. 출전 시간이 적어도, 필요할 때 꺼낼 수 있는 '치트키'에 가깝다.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그 가치는 확인됐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적극적으로 영입을 타진했다. 임대 후 완전 이적 조건이었지만, 엔리케 감독이 단칼에 거절했다. 시즌 도중 즉시 전력감을 내줄 수 없다는 판단이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대목이 이강인에게 여유를 준다. 자신을 원하는 팀이 파리 밖에도 있다는 확신이다. 지난여름 라리가 복귀를 고민했던 배경도 비슷하다. 2028년까지 남은 계약은 족쇄가 아니라 선택권이다. 관건은 챔피언스리그다. 이강인의 마지막 챔피언스리그 선발 출전은 1월 22일이다. 구단이 '대체 불가'라 평가하면서도, 가장 중요한 무대에서 출전 시간이 줄어드는 현실은 분명한 변수다. 단순한 연봉 인상보다 '확실한 역할'이 더 중요하다는 의미다. PSG는 영향력과 꾸준함을 요구한다. 이강인은 신뢰와 자리를 본다. 서로의 요구가 교차한다. 지금의 이강인은 증명 단계에 머물지 않는다. 선택의 단계에 서 있다. 부상 복귀 이후 보여준 퍼포먼스, 마케팅 가치, 경기장 안팎의 태도까지 시장에서의 입지는 오히려 넓어졌다. 파리가 미래를 약속받고 싶다면, 숫자보다 설계도를 내놔야 한다. 이강인을 어떻게 쓸 것인지, 큰 경기에서 어디에 둘 것인지에 대한 명확한 답. 공은 PSG 쪽으로 넘어갔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3.02. 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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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감독, '인종차별 의혹' 선수 감쌌다..."무죄추정의 원칙 지켜달라"

[OSEN=정승우 기자] 주제는 길 비센테전이었지만, 조세 무리뉴(62) 감독의 화두는 '원칙'이었다. 특히 잔루카 프레스티아니를 둘러싼 인종차별 의혹과 관련해 그는 "무죄추정의 원칙"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포르투갈 '아볼라'는 1일(현지시간) 조세 무리뉴 감독의 기자회견 내용을 전했다. 벤피카는 레알 마드리드에 밀려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한 뒤 리그 24라운드를 앞두고 있다. 그러나 질문은 자연스럽게 프레스티아니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충돌, 그리고 인종차별 의혹으로 향했다. 무리뉴 감독은 단호했다. 그는 "나는 시민으로서, 그리고 지도자로서 어떠한 차별과 편견, 무지에 단호히 반대한다"라고 선을 그었다. 동시에 "세계인권선언을 잠깐이라도 읽어보라. 그중 핵심은 무죄추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감정적 대응을 경계했다. "누군가 균형을 잃고 있다면 나는 그 편에 서지 않겠다. 내 선수를 무조건 감싸지도, 상대를 공격하지도 않겠다"는 표현도 나왔다. 사건의 중대성을 인정하면서도, 결론이 나기 전 단정하는 태도는 옳지 않다는 입장이다. 무리뉴 감독은 반복해서 조건을 달았다. "만약, 그리고 또 만약이다. 내 선수가 내가 믿는 가치와 벤피카의 원칙을 어겼다면, 그의 커리어는 나와 함께 끝이다. 단, 그 전제는 어디까지나 '유죄가 확정될 경우'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UEFA의 임시 징계 방식에도 아쉬움을 드러냈다. 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 선수를 배제한 결정에 대해 "가정이 빠졌다"고 지적했다. 의혹이 제기된 상황에서 신중함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팀을 이끄는 알바로 아르벨로아의 발언에 대해서도 "그를 존중하고 사랑한다"고 전제하면서도 "이번 사안에서 내가 취한 입장이 더 옳다고 본다"라고 밝혔다. 무리뉴 감독의 메시지는 분명했다. 차별은 단호히 배격하되, 판단은 증거와 절차 위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것. 그는 감정보다 원칙을 앞세웠다. 그리고 그 원칙의 중심에 '무죄추정'이 있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3.02. 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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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 대치상황서 입 가리고 말하면 퇴장시켜야”

잔니 인판티노(사진)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경기 중 대치 상황에서 입을 가린 채 상대 선수에게 말하는 행위에 대해 퇴장 조치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인종 차별 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이르면 북중미월드컵부터 적용 가능할 전망이다.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일 “선수들이 해선 안 될 말을 했다는 사실이 명확히 드러나지 않더라도 입을 가린 행위 자체부터 징계해야 한다”는 인판티노 회장의 발언을 보도했다. 이와 같은 언급의 배경에는 지난달 17일 열린 벤피카와 레알 마드리드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가 있다. 당시 벤피카의 윙어 잔루카 프레스티아니는 레알 공격수 비니시우스와 대립하는 상황에서 유니폼으로 입을 가린 채 몇 마디를 내뱉었다. 이후 인종차별적 언어를 사용한 정황이 드러나 UEFA로부터 임시로 1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프레스티아니는 혐의를 부인했지만, UEFA는 조사 결과 사실이 드러날 경우 추가 징계를 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해 인판티노 회장은 “해서는 안 될 말을 한 게 아니라면, 입을 가릴 이유가 없다”며 “인종차별적 행동의 연장선에 있다면 퇴장 시켜야 마땅하다”고 말했다. 그는 “숨길 게 없을 땐 입을 가리지 않는다. 아주 간단한 문제”라고 덧붙였다. 국제 축구 규칙을 관장하는 국제축구평의회(IFAB)는 지난달 말 이 사안을 논의했지만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그러나 다음달 30일 밴쿠버에서 열릴 FIFA 총회에서 구체적인 조치에 대한 의견 일치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오는 6월 개막하는 북중미월드컵에 곧장 새 규정을 적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마티아스 그라프스트룀 FIFA 사무총장은 “논의를 계속 이어가 월드컵 이전까지 명확한 결론을 내길 바라고 있다”면서 “FIFA 총회가 이 주제를 다루는 토론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축구는 전 세계가 함께 즐기는 보편적인 스포츠인 만큼, FIFA는 인종차별에 대해 ‘축구를 좀먹는 가장 심각한 위협’이라고 여기고 근절 방안 확립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월드컵은 종전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본선 진출국을 확대해 치르는 첫 대회다. 참가국 수 증가에 따라 전체 경기 수도 64경기에서 104경기로 대폭 늘어난다. 조별리그를 통과하면 32강에 진출한다. 우승하려면 3경기를 치르는 조별리그 무대를 통과한 뒤 토너먼트에서 5경기를 이겨야 한다. 역사상 처음으로 3개국(미국·캐나다·멕시코)이 공동 개최하는 대회이기도 하다. 미국 11곳, 멕시코 3곳, 캐나다 2곳 등 총 16개 도시에서 대회를 연다. 7월 19일 미국 뉴저지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릴 결승전에는 사상 최초로 성대한 하프타임 공연이 열린다. 전반이 끝나면 무대를 설치하고 콜드플레이 등 세계적 아티스트들이 공연할 예정이다. 이해준([email protected])

2026.03.02. 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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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무조건 우승할 수 있다" 돌아온 GK 김준홍의 출사표..."이정효 감독님 말대로 갈수록 강해질 것"[수원톡톡]

[OSEN=수원월드컵경기장, 고성환 기자] 김준홍(23, 수원 삼성)이 이정효 감독 밑에서 다시 날개를 펼칠 준비를 마쳤다. 수원 삼성은 28일 오후 4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1라운드에서 서울 이랜드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수원은 이정효 감독의 데뷔전부터 승리를 신고하며 기분 좋게 2026시즌 첫 발을 뗐다. 이랜드 상대로 1승 5패, 김도균 감독을 상대로 5승 1무 13패에 그치던 '천적 관계'도 이겨내는 승리였다. 수원이 이랜드를 상대로 홈에서 2득점을 올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반대로 이정효 감독은 김도균 감독을 상대로 통산 4전 4승을 기록하면서 맞대결에서 강한 모습을 이어가게 됐다. 김준홍도 선발 출전해 수원의 승리를 지켜냈다. 그간 골키퍼 문제로 고민하던 수원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D.C. 유나이티드에서 뛰던 김준홍을 1년 임대 영입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김준홍 역시 한국인 골키퍼 최초로 야심차게 MLS에 진출했지만,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출전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정효 감독의 손을 잡으며 1년 만에 K리그 무대로 돌아온 김준홍. 그는 수원 데뷔전부터 24071명의 팬들 앞에서 뛰어난 선방 실력을 뽐내며 골문을 든든히 지켰다. 짧은 패스에선 치명적인 실수가 나오기도 했지만, 침착한 선방으로 자기 실수를 만회했다. 게다가 정확한 롱패스를 뿌리며 빌드업의 시발점이 될 수 있음을 톡톡히 보여줬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김준홍은 "준비할 ��부터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거라고 예상했다. 이 고비를 모두가 하나 돼서 넘길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라며 "사실 좀 익숙했지만, 새로운 감정을 느꼈다. 환영받는 느낌이라 너무 좋았다. 또 재미있었다. 개인적인 경기력은 많이 아쉬웠지만, 너무 훌륭한 팬분들 앞에서 다시 경기를 뛰어서 너무 좋았다"라고 돌아온 소감을 밝혔다. 경기를 앞두고 이정효 감독에게 떨리냐고 장난을 치기도 했던 김준홍이다. 그는 "감독님이랑 장난도 많이 친다. 감독님이 좀 긴장하신 거 같길래 떨리시냐고 했다. 그런데 나 보고 '네가 더 떠는 것 같다' 그러시더라. 사실은 나도 감독님도 떨었던 거 같다. 앞으로 어떻게 더 잘하느냐가 중요할 것 같다"라며 웃었다. 또한 김준홍은 "그동안 준비하면서 힘이 많이 들어갔던 것 같다. '나 아직 죽지 않았다. 잘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 사실 오늘 같은 경기력은 내 진짜 모습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 발전된 모습, 더 힘을 빼고 내가 원래 하던 잘하던 거를 보여드릴 예정"이라고 다짐했다. 아쉽게 일단락된 미국 생활도 되돌아봤다. 김준홍은 "미국에 나간 걸 후회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가서 배운 게 너무 많다. 축구 외적으로도 생활, 문화, 언어적인 부분을 많이 배웠다.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도 더 잘 알게 됐다. 한국에서 더 완벽하게 하다 보면 대표팀이든 해외 진출이든 더 좋은 기회가 올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이정효 감독의 손을 잡은 이유도 공개했다. 김준홍은 "미국에서 아쉬웠던 게 사실이고 내가 잘 못해서 다시 돌아왔다. 감독님이 다시 잘해보자는 식으로 제안을 주신 게 내 니즈와 잘 맞았다. 스스로 '준비가 덜 됐었다'는 평가를 내렸는데 감독님이 다시 잘 준비할 수 있게끔 도와주시겠다고 했다. 그런 부분들 때문에 수원에 오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함께해본 이정효 감독은 어떨까. 김준홍은 "막상 겪어보니 굉장히 인간적인 분 같다. 정도 많고, 하나하나 열정적이고 진심이시다. 선수들을 이끄는 힘이 있다. 우리도 더 열정 있게 모든 걸 쏟아붓게끔 만들어 주시는 분"이라며 "전술적으로도 많이 배운다. 가장 좋은 점은 선수 하나하나한테 성장할 수 있는 숙제를 주시고, 많이 도와주신다. 그런 부분이 특별하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수원의 우승 이야기가 나오자 "무조건 우승할 수 있다"라고 힘줘 말했다. 김준홍은 "고비도 있겠지만, 우린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있다. 또 감독님이 말씀처럼 아직 완성된 팀이 아니다. 선수들 사이에서도 한 경기 한 경기 치를수록 강해질 거라는 믿음이 있다. 마지막에는 정말 강팀이 돼서 웃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팀이 안정적으로 승리해서 우승할 수 있도록 뒤에서 많이 돕겠다"라고 다짐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3.02. 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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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입 가리고 대화하면 퇴장이다!" 인판티노 FIFA 회장, 규칙 정비 추진

[OSEN=정승우 기자] 지아니 인판티노(56)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경기 중 입을 손이나 유니폼으로 가린 채 상대와 대화하는 행위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내놨다. 상황에 따라 곧바로 퇴장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다. 영국 'BBC'는 2일(한국시간) 인판티노 회장의 발언을 전했다. 그는 최근 논란이 된 사례를 계기로 규정 정비 필요성을 강조했다. 논란은 벤피카의 잔루카 프레스티아니가 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충돌하는 과정에서 유니폼으로 입을 가린 장면에서 비롯됐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프레스티아니가 인종차별적 발언을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임시 1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내렸다. 선수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현재 윤리·징계 담당 조사관이 정식 조사를 진행 중이며, 결과에 따라 추가 징계 가능성도 열려 있다. 인판티노 회장은 특정 사안의 판단은 각 관할 기구의 몫이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축구계 전반이 보다 단호하게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선수가 입을 가리고 무언가를 말했고, 그것이 인종차별적 결과로 이어진다면 당연히 퇴장돼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입을 가렸다는 것 자체가 해서는 안 될 말을 했을 가능성을 전제로 판단해야 한다. 숨길 것이 없다면 입을 가릴 이유도 없다. 단순한 문제"라고 덧붙였다. 해당 사안은 지난 주말 웨일스에서 열린 국제축구평의회(IFAB) 연례 총회에서도 논의됐다. 선수들이 발언을 숨기는 행위를 제재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가 협의를 이어가기로 뜻을 모았다. 다만 즉각적인 규정 변경에는 이르지 못했다. 오는 4월 30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리는 FIFA 총회에서 다시 논의될 가능성이 있다. FIFA 사무총장 마티아스 그라프스트롬은 "월드컵 전에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논의를 계속하길 원한다"라고 밝혔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 마크 불링엄 CEO 역시 신중론을 폈다. 그는 "규정 변경이나 처벌 수위를 정할 경우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 없는지 충분히 검토해야 한다"라며 "상대와 대치하는 상황에서 입을 가릴 필요가 거의 없다는 점은 분명하지만, 모든 측면을 살펴야 한다"라고 말했다. 월드컵을 앞두고 FIFA가 실제로 퇴장 규정까지 손볼지 주목된다. 인판티노 회장은 분명한 메시지를 던졌다. 숨기는 행위 자체를 의심의 출발점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3.02. 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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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곳의 외국인들을 사랑한다" 박지성 얼굴 담긴 '대형 배너' 화제...맨유 팬들, 구단주 '식민지화' 망언에 항의

[OSEN=고성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이 공동 구단주인 짐 랫클리프 경의 '이민자 식민지화' 망언에 반대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그 과정에서 '해버지' 박지성도 당당히 등장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2일(이하 한국시간) "맨유 팬들이 랫클리프를 향해 '우리는 이곳의 외국인들을 사랑한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랫클리프의 이민자 관련 발언 이후 처음으로 올드 트래포드(맨유 홈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관중석의 반응이 나왔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지난 1일 잉글랜드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5-2026시즌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홈 경기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맨유는 경기 시작 4분 만에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하지만 후반 12분 상대 수비수 막상스 라크루아의 퇴장으로 흐름을 뒤집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페널티킥 동점골을 넣었고, 후반 20분 베냐민 세슈코가 역전골을 터트리며 팀에 승점 3점을 안겼다. 상승세를 이어간 맨유는 마이클 캐릭 임시 감독 체제에서 6승 1무를 거두며 3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이날 올드 트래포드 관중석에 등장한 대형 배너도 화제를 모았다. 최근 논란을 빚은 랫클리프 경의 이민 관련 발언을 저격한 배너였다. 글로벌 화학 기업 이네오스(ENOS) 창업자인 그는 영국의 경제 정책을 비판하는 과정에서 "영국은 이민자들에 의해 식민지화 됐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 맨유 팬들은 이에 대해 항의했다. 박지성을 비롯해 영국 바깥에서 날아온 구단 레전드들의 얼굴을 내걸며 랫클리프 경을 정면으로 비판한 것. 맨유 구단은 '정치적'이라는 이유로 해당 배너를 허용할 수 없다고 거절했지만, 팬들은 구단의 눈을 피해 몰래 반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텔레그래프는 "맨유 팬들은 올드 트래퍼드에서 외국인을 사랑한다는 점을 분명히 알리고 싶어 했다. 관중들이 머리 위로 들어 올린 배너에는 구단 영웅인 에릭 칸토나, 파트리스 에브라, 올레 군나르 솔샤르, 박지성, 브루노 페르난데스, 아마드 디알로, 카세미루의 사진이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매체는 "그 아래에는 '맨유는 이민자들에 의해 자랑스럽게 개척됐다'라는 명확하고 직설적인 문구가 적혀 있었다"라며 "실제로 종료 휘슬이 울린 뒤 경기장을 가득 메운 환호는 포르투갈 선수와 슬로베니아 선수가 넣은 골로 거둔 승리를 향한 거였다. 오늘날 프리미어리그는 사실상 이민자들에 의해 운영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맨유 팬들의 항의는 경기장 밖에서도 이어졌다. 경기장 바깥의 '맷 버스비 경 웨이' 난간에 '이민자는 사랑하고, 탈세자는 미워하자'는 또 다른 현수막이 내걸린 것. 랫클리프 경은 자신의 표현이 누군가에게 상처를 줬다면 사과한다고 밝혔지만, 영국에 세금을 제대로 내지 않는 그에 대한 반발은 계속되는 모양새다. 그는 이날 올드 트래포드를 방문하지도 않았다. 텔레그래프는 "랫클리프는 이날 경기를 관전하러 오지 않았다. 영국에 세금을 내지 않고 체류할 수 있는 허용 일수를 이미 다 사용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라고 지적했다. 랫클리프 경은 모나코 공국에 거주하며 조세를 회피하고 있다. 물론 맨유는 캐릭 감독 밑에서 부활하고 있는 만큼 시위나 집단적 항의 움직임으로 번지진 않았다. 다만 박지성을 비롯한 외국인 선수들이 담긴 배너를 제작한 한 팬은 "우리 일부에게 랫클리프의 발언은 이 클럽이 지향해야 할 가치와 정면으로 배치된다. 이름부터가 '유나이티드'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email protected]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BS 스포츠 골라조 소셜 미디어.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3.02. 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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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WE GO' 린가드, 韓 떠나 지구 반대편 날아갔다! 이미 브라질 도착..."월요일 오피셜 예정" 명문 코린치안스 합류

[OSEN=고성환 기자] 제시 린가드(34)가 마침내 새로운 팀을 찾았다. 그가 한국을 떠나 지구 반대편에 있는 브라질 땅을 밟았다. 브라질 '글로부'는 1일(한국시간) "린가드가 브라질에 도착했다. 그는 코린치안스 입단을 위해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잉글랜드 출신 만 33세 미드필더 제시 린가드가 일요일 새벽 과룰류스 공항에 도착했다. 그는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한 뒤 코린치안스와 2026년 12월까지 유효한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린가드는 지난해 말 FC 서울을 떠난 뒤 자유계약(FA) 신분이었다"라고 전했다. 이미 공식 발표 날짜도 윤곽이 잡혔다. 글로부는 "린가드는 토요일 사전 계약에 서명했으며, 구단은 계약 마무리를 위해 브라질행 일정을 마련했다. 모든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시 공식 발표는 월요일에 이뤄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며칠 사이 급물살을 탄 린가드의 코린치안스행이다. 맨유 유스 출신인 그는 한때 맨유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꾸준히 뛰었던 스타 플레이어로 2024년 서울에 전격 입단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힘든 시기 자신에게 진심을 보여준 서울의 제안을 받아들인 것. 린가드의 깜짝 K리그행을 두고 처음에는 의심의 시선도 있었다. 그러나 그는 서울에 잘 녹아들며 데뷔 시즌 26경기 6골 3도움을 올렸다. 무엇보다 린가드는 뛰어난 실력과 모범적인 태도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2025시즌엔 주장 완장까지 차고 팀을 이끌었고, 리그 34경기 10골 4도움을 올리며 커리어 최초의 단일 시즌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당연히 서울 구단은 린가드와 동행을 이어가고 싶어 했다. 그러나 린가드는 한국을 떠나 새로운 도전에 나서길 원했고, 서울도 그의 의사를 존중해 더는 붙잡지 않기로 했다. 결국 린가드는 멜버른전을 끝으로 눈물을 펑펑 흘리며 서울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건넸다. 팀을 떠난 뒤 2025년 서울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다시 FA 신분이 된 린가드는 유럽 빅리그 복귀를 추진했다. 하지만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그는 친정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뿐만 아니라 잉글랜드 챔피언십 미들즈브러, 코번트리 시티, 입스위치 타운, 스코틀랜드의 셀틱·레인저스 등 7개 이상 구단에 역제안했으나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린가드는 세리에 A 팀들과 네덜란드 페예노르트의 관심도 받았으나 어느 하나 실제 이적으로 이어지진 못했다. 이 때문에 김기동 서울 감독이 "시장이 크기 때문에 선수들이 자신감 많고, 자기도 언제든 팀을 찾을 수 있다는 마음이라더라. 그래서 더 큰 곳으로 가고, 딸과 가까운 곳에서 지내고 싶다고 했다. 근데 이럴 거면 여기 있지"라며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유럽 무대의 문을 두드리던 린가드의는 행선지를 브라질로 급선회했다. 그는 당초 코린치안스가 아닌 또 다른 브라질 클럽 헤무와 계약에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제는 코린치안스와 계약을 맺기 직전이다. 코린치안스는 브라질 최고 인기 구단인 만큼 헤무보다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린가드는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에 합류해 손흥민(LAFC)과 경쟁을 펼칠 수도 있었다. 하지만 그는 결과적으로 브라질행을 선택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린가드가 코린치안스로 향한다. 1년 계약에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조건으로 구두 합의가 완료됐다. 그는 MLS 구단들의 제안도 받았지만, FA 신분으로 코린치안스에 합류한다"라며 'Here we go!'를 외쳤다. 이미 브라질에 도착한 린가드는 기쁨을 표현했다. 레난 블로이즈 코린치안스 축구 디렉터의 배웅을 받은 그는 코린치안스 입단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선 "나중에 말하겠다"라고 말을 아꼈지만, 행복하냐는 물음엔 "물론이다. 물론이다"라고 답했다. 또한 린가드는 "가자, 코린치안스!"라며 전통적인 구호를 외쳤다. 코린치안스도 린가드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ESPN 브라질'에 따르면 구단 내부에선 그가 프리미어리그를 중심으로 한 유럽 무대에서 풍부한 경험을 지니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 중이다. 글로부 역시 "린가드는 코린치안스 보드진의 영입 검토를 통과했다. 도리발 주니오르 감독의 승인도 받았다. 그는 브라질의 헤무를 비롯해 국내외 여러 구단에 제안됐으나, 최종적으로 코린치안스를 선택했다. 린가드는 맨유에서만 유소년 시절을 포함해 약 20년을 보낸 선수"라고 전했다. 한편 코린치안스에는 반가운 얼굴도 있다. 또 다른 맨유 출신 공격수 멤피스 데파이가 뛰고 있다. 린가드는 2015-2016시즌 맨유에서 31경기를 뛰면서 데파이와 한솥밥을 먹은 사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글로부, 린가드, 로마노 소셜 미디어.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3.02. 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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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찬 선제골→김민혁 자책골' 부산-성남, 비바람 속 승자 없었다...개막전 1-1 무승부

[OSEN=고성환 기자] '승격 경쟁' 다크호스로 꼽히는 부산 아이파크와 성남FC가 개막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조성환 감독이 이끄는 부산과 전경준 감독의 성남은 2일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1라운드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부산은 4-4-2 포메이션으로 시작했다. 크리스찬-김민혁, 김현민-사비에르-이동수-가브리엘, 전성진-장호익-우주성-안현범, 구상민이 선발로 나섰다. 성남도 4-4-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박상혁-안젤로티, 료지-류주선-프레이타스-이정빈, 정승용-베니시오-이상민-유주아, 이광연이 먼저 출격했다. 부산은 새로운 외국인 공격수 크리스찬을 중심으로 상대 뒷공간을 노렸다. 성남은 료지까지 내려서면서 파이브백으로 부산 공격을 막아내는 데 집중했다. 역습 시엔 공격적인 풀백 정승용과 윙어 출신 유주안까지 높이 전진해 반격을 노렸다. 선제골은 부산의 몫이었다. 전반 34분 가브리엘이 우측에서 공을 잡은 뒤 왼발로 크로스를 올렸다. 크리스찬이 성남 수비를 따돌리고 헤더로 마무리하며 데뷔전 데뷔골을 터트렸다. 부산이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37분 성남이 백패스 실수를 범하면서 크리스찬이 좋은 기회를 잡았고, 재치 있는 힐패스로 침투하는 김현민에게 공을 연결했다. 그러나 이광연이 뛰쳐나와 김현민의 슈팅을 막아냈다. 성남이 행운의 동점골을 뽑아냈다. 전반 45분 안젤로티가 박스 왼쪽에서 크로스를 시도했는데 공이 김민혁 몸에 맞고 크게 꺾였다. 공은 절묘하게 휘면서 구상민이 막을 수 없는 궤적을 그렸고,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김민혁의 자책골로 공식 기록됐다. 전반을 1-1로 마친 양 팀은 거센 비바람 속에서도 승점 3점을 위해 부딪혔다. 부산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연령별 국가대표 공격수 백가온을 넣었고, 이후 김찬까지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하지만 좀처럼 결정적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성남이 경기 막판 역전골을 노렸다. 후반 41분 역습 상황에서 박상혁과 프레이타스가 잇달아 슈팅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부산도 잘 막아낸 뒤 안현범의 역습 슈팅으로 골문을 겨냥했지만, 빗나갔다.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email protected]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3.02. 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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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공격·중원·수비·뇌가 부족하다" 얼마나 답이 없으면...감독도 직격탄! 강등 위기에 "정말 놀랍다" 한숨

[OSEN=고성환 기자] 이고르 투도르(48) 토트넘 홋스퍼 임시 감독이 형편없는 경기력을 보고 쓴소리를 참지 못했다. 영국 '가디언'은 2일(이하 한국시간) "투도르는 토트넘은 공격과 중원, 수비, '뇌'가 부족하다고 말한다. 그는 토트넘이 처한 상황을 두고 '놀랍다'고 묘사하며 강등권 싸움에서 3가지 주요 문제를 갖고 있다고 시사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1일 영국 런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에서 풀럼에 1-2로 패했다. 리그 4연패이자 어느덧 10경기째 무승이다. 강등권이 정말 코앞까지 다가왔다. 토트넘은 현재 28경기에서 7승 8무 13패를 거두며 승점 29를 기록 중이다. 순위는 16위. 17위 노팅엄(승점 27)과 격차는 2점, 18위 웨스트햄(승점 25)과 격차는 4점에 불과하다. 위기의 토트넘에 소방수로 부임한 투도르 감독은 취임 직후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자신하냐고? 100퍼센트 확신한다"라고 힘줘 말했다. 하지만 아스날전에 이어 풀럼전에서도 패배하면서 오히려 강등권과 더 가까워진 상황. 경기 후 투도르 감독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놀랍다. 새로운 걸 말씀드릴 게 없다"라며 "우리 각자의 내면에 있는 힘을 찾아야 한다. 난 선수들에게 '이건 항상 여러분이 할 일이고, 여러분 자신과 함께 하고 싶은 일이다'라고 말했다. 더 많은 색깔과 열망, 많은 것들이 필요하다"라고 질책했다. 또한 투도르 감독은 "공격에서는 골을 넣을 수 있는 퀄리티가 부족하다. 중원에서는 활동량이 부족하다. 수비에서는 어려운 상황을 견뎌내면서 실점을 막아낼 능력이 부족하다. 그러니까 정말 대단한 상황이다. 대단하다"라고 노골적으로 비판했다. 포메이션이 아니라 선수들이 문제라는 것. 투도르 감독은 "지금으로선 시스템의 문제가 아니다. 선수들의 '두뇌'가 부족하다. 상대가 우리보다 먼저 도착한다. 상대는 예측을 잘하지만, 우리는 항상 모든 상황에서 늦는다. 그게 바로 문제"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가디언은 "투도르 감독은 지난주 아스날과 홈 경기에서 1-4로 대패한 뒤에도 비교적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이번엔 매우 침울해 보였다. 그는 클럽에 태도나 헌신을 넘어선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라고 짚었다. 판정 불만도 제기됐다. 전반 7분 풀럼의 선제골 장면에서 해리 윌슨이 골망을 가르기 직전 풀럼 공격수 라울 히메네스가 토트넘 수비수 라두 드라구신을 공중에서 미는 장면이 있었기 때문. 심지어 토트넘은 아스날과 경기에서 유사한 장면으로 반칙이 선언돼 랑달 콜로 무아니의 골이 취소된 기억이 있기에 더 억울할 수밖에 없었다. 투도르 감독은 이에 대해 너무 화가 나서 주심에게 항의할 생각조차 못 했다고 밝혔다. 그는 "너무 명백한 반칙이었다. 심판들은 공을 건드리지 않고 손으로 미는 작은 접촉조차 쉽게 이득을 취하는 방법이라는 걸 이해하지 못한다. 반칙을 선언하지 않은 건 말도 안 된다. 그 대가가 너무 크다"라고 폭발했다. 이어 투도르 감독은 "중원에서 나온 작은 반칙이 아니었다. 그는 축구를 생각하지 않고, 어떻게 반칙을 할지 생각했기 때문에 골로 이어진 거다. 논리적으로 생각해 봐라. 속임수를 썼으니 반칙인 게 당연하다"라고 역설했다. 약 50년 만의 강등 위기가 드리우는 가운데 판정까지 도와주지 않고 있는 토트넘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3.02. 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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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파드 형, 나랑 말 다르잖아!” ‘EPL 후계자’ 양민혁의 통곡… 코벤트리 ‘투명 인간’ 전락, 재임대는 악수였나

[OSEN=이인환 기자] "활용법 설명해 준다더니, 명단 제외만 4경기째?" 한국 축구의 '차세대 에이스'이자 손흥민(33, LAFC)의 진정한 후계자로 점쳐졌던 양민혁(19, 코벤트리 시티)의 잉글랜드 생활에 비상등이 켜졌다. 양민혁은 1일(한국시간) 영국 코벤트리 빌딩 소사이어티 아레나에서 열린 스토크 시티와의 2025-2026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챔피언십 35라운드 홈경기에서 다시 한번 결장했다. 그어야말로 '역대급 대위기'다. 한창 경기를 뛰며 몸집을 불리고 경험을 먹고 자라야 할 19세 유망주가 명단 포함조체 되지 못하며 실전 감각이 바닥을 치고 있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의 감언이설에 속아 코벤트리로 둥지를 옮겼지만, 돌아온 것은 차가운 벤치 밖 시선이다. '코리안 더비'조차 무산된 채 관중석에서 팀의 승격 가도를 지켜봐야 하는 양민혁의 처지가 처량하기만 하다. 단순한 결장이 아니다. 아예 교체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하는 '엔트리 제외'다. 이로 인해 국내 팬들이 손꼽아 기다렸던 배준호(스토크 시티)와의 '코리안 더비'는 허무하게 무산됐다. 벌써 4경기 연속이다. 미들즈브러전을 시작으로 웨스트 브로미치,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이어 오늘까지, 양민혁의 자리는 그라운드가 아닌 관중석이었다. 상황이 이쯤 되자 현지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코벤트리 시티 전문 평론가 크리스 디즈는 "냉정하게 말해 램파드 감독의 남은 시즌 구상에 양민혁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디즈는 "처음 데려올 땐 찬성했겠지만, 승격 전쟁이 치열한 지금 램파드는 검증되지 않은 유망주를 실험할 여유가 없다"고 꼬집었다. 정작 램파드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양민혁에게 기용할 생각이 있다"며 원론적인 답변만 내놓고 있다. 그는 "승리가 최우선인 상황이라 훈련에서 증명해야 한다"는 뻔한 논리를 내세우고 있지만 정작 4경기 연속 명단 제외는 사실상 '전력 외 판정'을 내린 것이나 다름없다. 양민혁 입장에서는 억울할 법도 하다. 겨울 이적시장 당시 포츠머스에서 토트넘으로 복귀한 뒤 코벤트리 재임대를 택할 때만 해도 분위기는 좋았다. 양민혁은 직접 "램파드 감독님이 저를 어떻게 활용할지 명확하게 설명해 주셨다"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램파드의 설명은 '립서비스'에 불과했다. 코벤트리 합류 이후 양민혁의 공식전 출전 시간은 고작 101분. 램파드의 머릿속에 양민혁은 '투명 인간'과 다름없는 상태다. 결과론적이지만 포츠머스 잔류가 훨씬 나은 선택이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포츠머스 시절 양민혁은 16경기에 출전해 3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조커이자 선발 자원으로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764분이라는 소중한 출전 시간을 쌓으며 잉글랜드 무대에 연착륙 중이었던 그에게 코벤트리행은 성장을 가로막는 '독수'가 됐다. 더욱 씁쓸한 것은 양민혁이 빠진 사이 코벤트리 시티는 4연승을 질주하며 승점 71점으로 리그 선두를 굳건히 하고 있다는 점이다. 팀이 너무 잘 나가는 바람에 램파드 감독 입장에서는 굳이 잘 굴러가는 톱니바퀴에 양민혁이라는 변수를 넣을 이유가 사라졌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3.02. 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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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풀린다' BVB 주장 엠레 잔, 십자인대 파열 유력..."뚝 소리 난 뒤에 더 뛰었다"

[OSEN=정승우 기자] 도르트문트에 악재가 닥쳤다. 주장 엠레 잔(32, 도르트문트)이 바이에른 뮌헨과의 '데어 클라시커' 도중 무릎을 다쳐 교체됐다. 현지 분위기는 밝지 않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2일(한국시간) 엠레 잔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잔은 전반 39분 콘라트 라이머와의 경합 과정에서 왼쪽 무릎을 다쳤다. 자신의 골라인 부근에서 몸싸움을 벌이다 착지 과정에서 문제가 생겼고, 곧바로 무릎을 움켜쥐었다. 한 차례 발목 부위 통증도 있었다. 경기 초반 이미 발목 쪽을 다친 뒤에도 버텼다. 주장 완장을 찬 그는 계속 뛰겠다는 의지를 보였지만, 전반 추가시간 결국 더는 경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라미 벤세바이니가 대신 투입됐다. 로베르트 코바치 코치가 하프타임 인터뷰에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이를 악물고 뛰었지만 끝내 불가능했다. 한 번 접질린 뒤 다시 시도했지만 두 번째 동작에서 더 이상 버티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경기 후 상황은 더 무거워졌다. 잔은 목발을 짚은 채 경기장을 빠져나갔고, 구단 의료진과 함께 이동했다. 정확한 진단은 정밀 검사를 거쳐야 나오지만, 니코 코바치 감독의 첫 소견은 부정적이다. 코바치 감독은 "의사가 좋은 느낌이 아니라고 했다. 첫 검사 결과도 긍정적이지 않다"라고 전했다. 십자인대 부상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그럴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선수 본인도 무언가 '뚝' 하는 느낌을 들었다고 했다"라고 답했다. 늦은 밤 열린 기자회견에서도 분위기는 달라지지 않았다. 코바치 감독은 "선수의 감각도 좋지 않고, 의료진 역시 추가 검사가 필요하다고 본다. 무릎 상태가 좋아 보이지 않는다. 사실이라면 팀에 큰 타격"이라고 말했다. 스포츠 디렉터 세바스티안 켈 역시 "무릎 부상일 가능성이 높다. 내일 정확한 진단이 나올 것"이라며 "당시 상황에서 모두가 좋지 않은 예감을 했다"라고 밝혔다. 엠레 잔은 올 시즌 도르트문트 수비의 중심이자 라커룸 리더다. 장기 이탈로 이어질 경우 전력 공백은 불가피하다. 최종 진단 결과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3.02. 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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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한의 PK 실축' 대전, 개막전서 안양과 1-1 무승부...웃지 못한 대전의 개막전

[OSEN=정승우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이 개막전에서 승점 3을 눈앞에 두고 놓쳤다. 주도권은 쥐었고, 기회도 만들었다. 마지막 한 방이 들어가지 않았다. 대전은 2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1라운드에서 FC안양과 1-1로 비겼다. 우승 후보로 거론된 시즌 첫 경기. 안방에서 승격팀을 상대로 승점 1에 그쳤다. 전반 흐름은 대전 쪽이었다. 66%에 달하는 점유율, 초반 15분은 70%를 훌쩍 넘겼다. 루빅손과 이명재를 축으로 좌우를 넓게 활용했다. 전반 1분 루빅손의 슈팅을 시작으로 김문환, 이명재가 연달아 기회를 잡았다. 주앙 빅토르의 헤더는 크로스바를 넘겼다. 안양은 물러서서 버티다가 한 번에 찔렀다. 전반 33분 마테우스의 프리킥은 이창근의 선방에 막혔다. 팽팽한 흐름 속 전반은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 초반 분위기가 요동쳤다. 후반 1분 김동진의 크로스를 최건주가 밀어 넣었으나 이창근이 막아냈다. 위기를 넘긴 대전이 곧바로 답했다. 후반 9분 역습 한 번으로 균형을 깼다. 루빅손의 전진 패스, 주민규의 논스톱 연결, 서진수의 다이빙 헤더. 세 번의 터치가 깔끔하게 이어졌다. 개막 첫 골의 주인공은 서진수였다. 안양도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16분 이태희의 크로스가 이명재의 손에 맞았다. 온필드 판정은 그대로였으나 VAR 확인 끝에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마테우스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1-1이 됐다. 경기는 다시 열렸다. 최건주의 침투, 토마스의 전진 패스, 이창근의 선방이 이어졌다. 대전은 디오고와 밥신을 투입해 제공권을 앞세웠다.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리고, 문전에서 경합을 붙였다. 결정적 장면은 추가시간에 나왔다. 밥신의 크로스, 디오고와 권경원의 경합. 공이 팔에 맞았고 VAR이 다시 개입했다. 대전이 두 번째 페널티킥을 얻었다. 키커는 김현욱. 슈팅은 골문 구석을 향했다. 김정훈이 몸을 날려 막아냈다. 대전의 개막전은 그렇게 끝났다. 점유율과 흐름은 대전, 끈질김과 집중력은 안양이었다. 우승을 바라보는 팀에게 남은 건 결과다. 시즌은 길다. 개막전은 신호였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3.02. 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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