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최신기사

[공식발표] "여기서 멈추지 않겠습니다" 김기동 감독, 사실상 잔류 선언..."2026년엔 더 강한 서울 만들겠다"

[OSEN=고성환 기자] 사실상 잔류 확정이다. 김기동 FC서울 감독이 팀을 떠나지 않고, 더 강해져서 돌아오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김기동 감독은 11일 오후 서울 구단 소셜 미디어를 통해 구단 서포터즈 '수호신'을 향한 인삿말을 올렸다. 서울 구단은 "김기동 감독이 FC서울 수호신 여러분께 올린다. 2025시즌을 마무리하며 한 시즌 동안 그라운드 밖에서 뜨거운 응원을 보내주신 수호신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또한 이번 시즌을 되돌아보며 2026시즌을 위한 각오를 함께 전한다"라고 적었다. 서울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동아시아 리그 페이즈 6차전에서 멜버른시티FC(호주)와 1-1로 비기면서 2025년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김기동 감독은 "2025시즌 동안 변함없이 서울울 지켜준 수호신께 감독으로서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올해는 팀도 나도 여러 어려움을 겪으며 쉽지 않은 시즌을 보냈지만, 그 속에서도 끝까지 팀을 믿고 함께해 준 여러분 덕분에 선수들과 마지막까지 흔들리지 않고 버틸 수 있었다"라고 되돌아봤다. 이어 그는 "선수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했고, 하나의 팀으로 시즌을 완주하기 위해 끝까지 집중했다. 나 역시 감독으로서 팀을 더 단단하게 만들기 위해 모든 것을 쏟아냈다. 결과가 여러분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면, 그건 감독으로서 내가 더 성장해야 한다는 뜻이라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내년이면 서울 3년 차를 맞이하는 김기동 감독. 그는 "하지만 난 여기서 멈추지 않겠다. 서울이 갖고 있는 힘과 잠재력을 잘 알고 있고, 이 팀이 반드시 더 높은 자리를 향해야 한다는 것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2026년에는 흔들림 없는 팀, 더 강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나와 선수단 모두 다시 처음부터 새 마음으로 준비하겠다"라고 약속했다. 끝으로 김기동 감독은 "수호신 여러분, 서울 감독의 자리는 팬들이 만들어 준 자리라는 걸 한순간도 잊지 않고 있다. 여러분과 함께 더 나은 서울을 만들어가고 싶다"라며 "다가오는 새해, 항상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한다. 올 한 해 함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 강한 모습으로 보답 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김기동 감독은 지난해 서울에 부임하자마자 K리그1 4위를 차지하며 팀을 5년 만에 파이널A로 이끌었다. 올 시즌엔 기대가 더 컸다. 공격수라는 마지막 퍼즐이 불안 요소긴 했지만, 김진수와 문선민, 정승원, 이한도 등 K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선수들을 영입하며 우승 후보라는 평가도 받았다. 하지만 서울은 득점에 애를 먹으며 아쉬움을 남겼다. 시즌 도중엔 베테랑 미드필더 기성용(포항)의 이적 논란으로 팬들의 분노를 사기도 했다. 린가드 의존도가 높다는 비판도 나왔다. 그 결과 서울의 최종 성적은 K리그 6위, ACLE 5위. 서울은 2시즌 연속 파이널A 진출엔 성공했지만, 마지막 4경기에서 1무 3패에 그치면서 다음 시즌 아시아 무대를 밟지 못하게 됐다. 마지막 경기에서 순위를 뒤집은 강원이 5위를 차지하며 ACL2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이 때문에 서울 팬들 사이에선 감독 교체를 바라는 여론도 적지 않다. 하지만 김기동 감독은 이번 편지를 통해 2026년에도 서울과 동행을 이어가겠다고 쐐기를 박았다. 시즌을 마친 서울은 내년 1월 초 중국 하이난으로 전지훈련을 떠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고성환([email protected])

2025.12.11. 5:00

썸네일

"여러분, 곧 다시 만나요!"...'전설의 귀환' 손흥민, 팬들에게 전한 진심 "작별 인사, 정말 간절히 바라던 일이었다"

[OSEN=고성환 기자] 손흥민(33, LAFC)이 다시 만난 토트넘 홋스퍼 팬들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손흥민은 10일(한국시간) 소셜 미디어를 통해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과 경기장 인근 자신의 모습이 그려진 벽화에서 찍은 사진을 공유했다. 그리고 "지난여름 이곳을 떠난 이후로 다시 돌아와 여러분과 함께하는 건 내가 정말 간절히 바라던 일 중 하나였다"라며 토트넘 팬들을 위한 인사를 남겼다. 미국으로 건너간 지 약 4개월 만에 영국 현지 팬들 앞에 섰던 손흥민. 그는 "모든 일이 너무 갑자기 일어나서 제대로 작별 인사를 하지 못했다. 어제 이렇게 다시 돌아올 수 있어서 정말 감사했다"라고 적었다. 끝으로 손흥민은 "이제 여러분은 이 클럽이 저에게 얼마나 소중한지 그리고 여러분이 나를 지금의 선수로 만들어주기 위해 해준 모든 걸 알 수 있을 거다"라며 "그 모든 일들은 내가 영원히 잊지 못할 것들이다. 곧 다시 만나자, 쏘니"라고 다음을 기약했다.  손흥민은 같은 날 친정팀 토트넘의 홈구장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방문했다. 자신이 활약했던 경기장에서 정식으로 작별 인사를 건네기 위함이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트로피를 끝으로 토트넘과 작별했다. 지난 8월 한국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프리시즌 친선 경기를 통해 토트넘과 작별을 고했고, 양 팀 선수들의 '가드 오브 아너'를 받았다. 벤치에서 눈물을 흘린 손흥민은 헹가래를 받으며 토트넘과 동행에 마침표를 찍었고, 곧바로 미국으로 건너갔다. 토트넘 팬들뿐만 아니라 손흥민도 이 점을 언제나 아쉬워하고 있었다. 그는 지난 9월 "토트넘은 가장 추억이 많은 곳이다. 지난 10년간 즐겁고 행복한 순간들이 많이 스쳐갔다. 말로 다 표현하기 어려운 복잡한 감정이었지만, 팀원들에게 즐겁고 행복한 추억만 남기고 싶었다. 기회가 있을진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작별 인사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손흥민의 꿈은 현실이 됐다. 토트넘은 슬라비아전에 손흥민을 초청하며 전설의 귀환을 준비했다. 단순히 그를 경기장으로 초대했을 뿐만 아니라 경기장 앞 하이 로드 인근 건물 외벽에 손흥민을 주제로 한 대형 벽화까지 제작했다. 손흥민의 트레이드마크인 찰칵 세리머니와 UEL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모습, 태극기 등이 담겼다.  이후 손흥민은 회색 롱코트에 검은 목도리를 두르고 경기장에 나타났다. 토트넘 팬들은 기립 박수와 뜨거운 환호로 그를 맞이했다. 부상으로 재활 중인 제임스 매디슨과 굴리엘모 비카리오 등 옛 동료들도 손흥민과 포옹하며 반가워했다. 토트넘이 준비한 기념패를 건네받은 손흥민은 마이크를 쥐고 토트넘 팬들에게 직접 작별 인사를 남겼다. 그는 벅차오르는 듯 잠시 한숨을 내쉰 뒤 밝게 웃으며 입을 열었다. 손흥민은 "안녕하세요. 쏘니가 여기 있다. 여러분이 저를 잊지 않았길 바란다"라며 "정말 놀라운 10년이었다.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난 항상 스퍼스일 거고, 여러분과 함께할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곳은 항상 내 집일 거다. 절대로 여러분을 잊지 못할 거다. 계속 나와 함께해 주시고 언제든 LA를 방문해 달라. 정말 기쁠 거다. 여러분 모두 사랑한다. 가자, 토트넘(Come on your Spurs)!"라고 외쳤다. 관중석에서도 손흥민의 이름을 연호하는 소리가 울려 퍼졌다. 토트넘의 또 다른 전설 레들리 킹도 등장했다. 그는 토트넘 엠블럼 모양 트로피로 제작된 감사패를 손흥민에게 전달한 뒤 힘껏 끌어안았다. 토트넘 팬들은 다시 한번 기립 박수를 보냈다. 2008년 리그컵 우승을 이끌었던 킹과 2025년 UEL 트로피를 들어 올린 두 전설의 만남이었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안방에서 기분 좋은 대승까지 거뒀다. 슬라비아 프라하와 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6라운드에서 3-0으로 이기며 클린시트 승리를 거둔 것. 그 덕분에 3승 2무 1패, 승점 11을 기록하며 9위로 점프했다. 16강 직행 티켓이 주어지는 8위 진입 희망도 되살렸다. 이날 토트넘은 전반 26분 상대의 자책골로 앞서 나갔고, 후반 5분 페드로 포로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모하메드 쿠두스가 마무리하며 2-0을 만들었다. 그리고 손흥민의 등번호 7번을 물려받은 사비 시몬스가 후반 34분 직접 얻어낸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서 득점했다. 경기는 그대로 토트넘의 3-0 완승으로 막을 내렸다. 경기 종료 후 손흥민은 크리스티안 로메로, 히샬리송과도 만났다. 그는 선발 출전한 뒤 쿨다운 중인 둘을 찾아갔다. 로메로는 다가오는 손흥민을 발견하자마자 활짝 웃은 뒤 꽉 끌어안았다. 손흥민과 함께 미국 무대에서 뛰고 있는 리오넬 메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손흥민은 "올해는 메시가 우승하게 해줬다. 내년엔 내가 우승하겠다"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옆 침대에 누워있던 히샬리송도 손흥민을 반겼다. 그는 손흥민을 보자마자 카메라를 향해 "이 남자는 내 덕분에 트로피를 들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자 손흥민은 "아니다. 브레넌 존슨(UEL 결승전 득점자) 덕분이다"라며 투닥거렸다. 히샬리송은 손흥민이 계속해서 존슨 덕분이라고 반박하자 "결승에서 메시나 만나라"라고 말해 모두를 웃게 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토트넘 소셜 미디어. 고성환([email protected])

2025.12.11. 4:38

썸네일

"살라는 뇌가 딱정벌레" 역대급 독설 나왔다...네덜란드 전설, "리버풀이 날 버스 밑으로 던졌다" 폭탄 발언에 분노

[OSEN=고성환 기자] "뇌가 딱정벌레(beetle) 수준이다." '파라오' 모하메드 살라(33, 리버풀)의 폭탄 발언 후폭풍이 거세다. 네덜란드의 전설적인 스트라이커였던 마르코 반 바스텐은 살라를 향해 수위 높은 비난도 서슴지 않았다. 영국 '미러'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축구계의 전설이 '리버풀 드라마'에 대한 평결을 내렸다. 살라는 딱정벌레의 뇌를 갖고 있다는 소리를 들었다"라고 보도했다. 살라는 최근 공개 인터뷰로 구단에 대한 불만을 터트렸다. 그는 지난 7일 리즈와 3-3으로 비긴 경기에서 끝까지 벤치만 지켰다. 3경기 연속 벤치 출발에 이은 결장이었다. 리버풀도 종료 직전 다나카 아오에게 극장골을 허용하며 승리를 놓쳤다. 올 시즌 부진이 길어지면서 최근 선발 제외되고 있는 살라다. 그는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통산 420경기에서 250골을 터트린 전설로 지난 시즌에도 공식전 52경기에서 34골 23도움을 터트리며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하지만 이번 시즌엔 수비는 물론이고 공격에서도 팀에 폐를 끼치면서 아르네 슬롯 감독도 살라 없는 라인업을 실험 중이다. 벤치에서 짜증을 숨기지 못하던 살라. 그는 결국 리즈전이 끝난 뒤 충격적인 발언을 터트렸다. 살라는 "벤치에 90분 동안 앉아 있었다. 이번이 3경기 연속 벤치다. 내 커리어에서 처음인 것 같다. 매우, 매우 실망스럽다. 난 이 클럽을 위해 많은 일을 해왔다. 특히 지난 시즌 내내 모두가 그 모습을 볼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가 왜 벤치인지 모르겠다. 클럽이 날 버스 아래로 던진 것 같다. 누군가 내가 모든 비난을 받길 원한다는 게 매우 분명하다"라며 "클럽은 여름에 내게 많은 약속을 했지만, 아무것도 없다. 지금 나는 3경기 연속 벤치에 앉아있다. 그들이 약속을 지킨다고 말할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대놓고 슬롯 감독과 불화까지 언급했다. 살라는 "난 과거 여러 차례 슬롯 감독과 좋은 관계라고 말했다. 하지만 우리는 갑자기 아무런 관계도 없게 됐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다. 내가 보기엔 누군가가 내가 클럽에 있길 원하지 않는 것 같다"라며 "공정하지 않다. 이해가 안 된다. 다른 팀에선 모든 클럽이 선수를 보호한다. 내가 왜 지금 이런 상황에 처해 있는지 모르겠다"라고 주장했다. 리버풀에서 미래도 불투명하다고 인정했다. 살라는 "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겠다. 정말 모르겠다"라며 "내 머릿속에는 왜 이렇게 끝나야 할까라는 생각이 든다. 내 몸은 아주 건강하다. 불과 5달 전만 해도 난 모든 개인상을 휩쓸고 있었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돼야 하는 걸까? 미안하지만, 팀원 모두가 제 컨디션이 아니다. 하지만 내가 모든 비난을 받아왔다"라고 항의했다. 안 그래도 팀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팀 분위기를 해치는 폭탄 발언까지 꺼내든 살라. 이를 본 많은 이들이 비판을 내놓고 있다. '팀 토크'에 따르면 리버풀 보드진은 살라의 발언에 매우 분노했으며 여전히 슬롯 감독을 지지 중이다. 반 바스텐도 비판 행렬에 참가했다. 그는 "딱정벌레 같은 두뇌다. 살라는 정말 잘해왔지만, 최근 몇 달간은 간단하게 형편없었다"라고 독설을 날렸다. 네덜란드 국가대표 출신 해설가 테오 얀센도 "살라는 모든 걸 문제 삼고 있다. 하지만 사실은 매우 간단하다. 그가 이번 시즌에 대체 뭘 보여줬는가?"라며 "살라는 계약을 연장했고, 구단은 그에게 막대한 연봉을 지급했다. 그는 단지 부진하고 있을 뿐이고, 감독은 결정을 내려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슬롯도 살라가 환상적인 기록을 갖고 잇기 때문에 그를 제외하는 데까지 오랜 시간을 기다린 것 같다. 이번 인터뷰는 끔찍하다. 자신이 클럽보다 큰 선수라고 생각하고, 오직 자기 중심적이며 클럽이 자신을 원하지 않는다는 인터뷰였다"라고 덧붙였다. 살라와 리버풀은 이미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넌 것으로 보인다. '인디카일라 뉴스'는 "리버풀은 살라의 폭탄 발언에 격노했으며 그의 공개 사과를 원한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살라는 10일 열린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인터 밀란 원정 경기에서도 아예 명단 제외됐다. 게다가 리버풀은 살라 없이 인터 밀란을 1-0으로 잡아내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그는 다가오는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도 명단 제외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슬롯 감독도 물러날 생각이 없는 만큼 살라의 1월 이적시장 행보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BBC'는 "슬롯 감독이 후회하거나 물러난 흔적은 거의 없다. 소식통에 따르면 둘의 관계는 정말로 파탄난 상태"라며 "리버풀은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을 받는 살라의 미래에 대해 열려 있다. 살라도 선택지를 열어두고 있다"라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카이 스포츠. 고성환([email protected])

2025.12.11. 3:31

썸네일

"韓 심판, 일부러 분노 유발해" 포옛 이어 린가드도 못 참았다...K리그 떠나는 두 슈퍼스타의 '작심 발언'

[OSEN=고성환 기자] 한국 축구를 떠나는 거스 포옛 감독과 제시 린가드(33)가 나란히 작심발언을 남겼다. 둘 다 K리그 심판들부터 바뀌어야 한다는 쓴소리를 던졌다. FC서울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동아시아 리그 페이즈 6차전 홈 경기에서 멜버른시티FC(호주)와 1-1로 비겼다. 이로써 서울은 K리그 6위, ACLE 5위로 다소 아쉬운 2025시즌을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는 '슈퍼스타' 린가드의 고별전이기도 했다. 그는 마지막까지 득점을 올리며 클래스를 증명했다. 전반 31분 영리한 논스톱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낸 것. 다만 서울은 이 골을 지키지 못하고 동점골을 허용하며 아쉽게 승리를 놓쳤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 대표팀 출신 린가드는 지난해 서울에 전격 입단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깜짝 K리그행을 결정했고, 서울과 2년 계약을 체결했다. 처음에는 의심의 시선도 있었지만, 린가드는 서울에 잘 녹아들며 데뷔 시즌 26경기 6골 3도움을 올렸다. 무엇보다 린가드는 뛰어난 실력과 모범적인 태도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2025시즌엔 주장 완장까지 차고 팀을 이끌며 활약을 이어갔다. 리그 34경기에 출전해 10골 4도움을 올리며 커리어 처음으로 단일 시즌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서울 구단은 린가드와 동행을 이어가고 싶어 했다. 하지만 린가드는 새로운 도전을 원했고, 서울 측도 그의 의사를 존중해 연장 옵션을 포기하고 붙잡지 않기로 했다. 멜버른전을 끝으로 공식전 76경기 18골 10도움을 남기고 한국 무대를 떠나는 린가드다. 경기를 마친 뒤 린가드는 눈물을 참지 못했다. 그는 팬들 앞에서 인사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야잔 알 아랍 등 동료들이 달려와 위로했다. 린가드가 서울과 한국 축구에 얼마나 진심이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뉴시스' 등 에 따르면 린가드는 "커리어에서 환상적인 2년이었다"라며 "이 구단에서 만났던 모든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 팬들과 형성했던 관계에서 나온 눈물이었다. 2년 동안 너무 행복했기에 아예 울 작정을 하고 왔다. 좋은 곳을 떠난다는 사실에 눈물이 났다"라고 밝혔다. 서울 팬들에 대한 애정도 고백했다. 린가드는 성적 부진에 대한 팬들의 야유를 이해한다며 "서울 팬들은 K리그 최고의 팬들이다. 선수들에게 '우리는 선수로서 팬들을 위해 뛰어야 하고, 어떻게든 이겨야 한다'고 얘기했다. 서울을 응원해 주신 모든 팬분들께 감사와 사랑을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다만 K리그를 위한 제언이 있냐는 말에는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린가드는 "가장 먼저 말하고 싶은 건 잔디다. 영국이나 유럽은 땅 밑에 히팅 시스템이 있어서 겨울에 눈이 와도 훈련과 경기에 지장이 없다. 한국은 그렇지 않다. 이번 경기를 준비하면서도 눈이 많이 와서 훈련을 제대로 못 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클럽하우스와 훈련 시설도 더 발전돼야 한다. 개인적으로 선수들의 체력적, 기술적 부분을 떠나 심리적, 정신적인 부분까지 굉장히 크게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가장 수위 높은 비판을 내놓은 건 심판 판정 부분이었다. 린가드는 "심판도 반드시 발전이 필요하다. 난 심판과 문제 있는 스타일은 아니다. 그러나 시즌을 치르면서 한국 심판들이 일부러 분노를 조장한다고 느낌을 받은 경기가 많았다"라고 소신 발언을 터트렸다. 또한 그는 "감정적으로 경기를 조절하기 힘들 정도로 경기를 운영하는 적도 있었다. 특정 심판이 아니라 대체로 그렇다. 반드시 좋아져야 한다. 잔디, 구단 시설 등은 시간이 지나면 좋아지겠으나 심판 판정은 반드시 개선돼야"한다고 강조했다. 심판진과 불화 끝에 전북을 떠나는 포옛 감독과 그의 사단이 오버랩되는 이야기다. 포옛 사단은 이번 시즌 전북에 부임하자마자 지난 시즌 강등권이던 팀을 이끌고 K리그 우승과 코리아컵 우승 '더블'을 작성했다. 하지만 수석 코치인 마우리시오 타리코(등록명 타노스) 코치가 인종차별 행위로 한국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 징계를 받으면서 팀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후 포옛 감독 역시 타노스 코치와 마찬가지로 전북과 짧은 동행을 마치기로 결정했다. 포옛 감독은 시즌 도중에도 여러 차례 심판 판정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제주와 경기에선 명백한 오심으로 피해를 본 뒤 소셜 미디어로 항의해 징계를 받기도 했다. 그는 고별전이었던 광주와 코리아컵 결승전에서도 K리그 발전을 위해선 심판들부터 싹 바꿔야 한다는 말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미어리그를 누비던 두 슈퍼스타 린가드와 포옛 감독을 동시에 떠나보내게 된 한국 축구. 둘이 남기고 간 고언을 절대 잊어선 안 될 것으로 보인다. /[email protected] 고성환([email protected])

2025.12.11. 2:42

썸네일

"살라, 구단 향한 애정 변함없다" 리버풀 전설의 주장.. 팀 동료들 "클럽이 결정할 일" 선 긋기

[OSEN=강필주 기자] 모하메드 살라(33, 리버풀)의 폭탄 발언 후폭풍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현직 동료들이 그의 사적인 대화 내용과 드레싱룸 분위기를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살라는 지난달 26일 1-4로 패한 PSV 아인트호번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경기 이후 4경기 연속 선발 출장을 하지 못했다.  그러자 살라는 지난 7일 3-3로 비긴 리즈 유나이티드 원정 후 끝까지 벤치를 지킨 후 "구단이 나를 버스 아래로 던져버린 것 같다"면서 "전에는 감독과 좋은 관계를 유지했으나 갑자기 아니게 됐다. 이유를 모르겠다"고 구단과 감독을 향해 불만을 터뜨렸다. 결국 아르네 슬롯(47) 리버풀 감독은 지난 10일 인터 밀란(인테르)과 UCL 원정을 앞두고 살라를 명단에서 제외하는 충격적인 조치를 취했다. 그리고 리버풀이 1-0으로 이기면서 '살라 무용론'까지 나온 상태다.  이에 전 리버풀 공격수 다이엘 스터리지(36)는 살라와 나눈 사적인 대화를 공개했다. 스터리지와 살라는 함께 2019년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11일(한국시간) 영국 '미러'에 따르면 스터리지는 미국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살라는 지금 팀이 예전처럼 정상으로 돌아가길 바라고 있고, 그런 과정에 자신이 함께하고 싶어한다"면서 "집에서 경기를 보며 '내가 그 자리에 있어야 했다'고 느끼는 건 당연하다. 많은 선수들이 부상이나 이런 상황을 겪어봤다. 그런 감정은 상처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살라는 이 클럽을 정말 사랑한다"고 말한 스터리지는 "그가 내게 직접 말했다. '난 리버풀을 사랑한다. 떠나고 싶지 않다. 여기가 내가 있고 싶은 곳'이라고 했다. 그는 리버풀 선수로 남고 싶지만, 동시에 경기를 뛰고 싶어한다"면서 "감독과 살라가 다시 대화를 나누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앤디 로버트슨(31)은 인테르전 승리 이후 "힘든 상황이다. 우리는 이 클럽에서 뛰었던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그와 같은 시즌에 계약했고, 수많은 기쁨과 슬픔을 함께 겪었다"면서 "무슨 일이 일어났든 일어난 것이다. 우리는 모두 라커룸에서 함께하고 있으며, 오늘 그것을 볼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살라의 미래에 대해 "그것은 다른 사람들이 결정할 일이며, 제가 결정할 문제가 아니다"면서 "나는 살라와 함께 뛰는 것을 좋아하고 계속 함께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결승골 주인공 도미니크 소보슬라이(25) 역시 "나는 그와 매우 가깝다. 이것은 선수들과는 아무 관련이 없다"면서 "그것은 그와 그의 삶, 그리고 그의 경력에 대해 그가 내리는 선택"이라고 밝혔다. 그는 살라가 머물기를 바라느냐는 질문에 "선수로서 우리가 결정할 문제가 아니다. 나는 인간으로서, 친구로서 그를 사랑한다"면서 "선수로서 그는 이 클럽을 위해 너무나 많은 일을 해왔다. 이는 구단과 그의 결정이 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커티스 존스(24) 또한 살라의 발언이 라커룸 분위기를 바꾸었다는 추측에 "살라는 그만의 사람입니다. 나는 다른 사람의 일에 대해 말할 수 없다"면서 "살라가 얼마나 대단한 전설인지 모두가 알고 있다. 그가 처한 상황은 제가 말할 문제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5.12.11. 1:06

썸네일

'불안했던 최전방' 우승 적기 맞이한 아스날, '구원자' 제주스 복귀..."모든 걱정이 사라졌다"

[OSEN=정승우 기자] 아스날의 우승을 돕기 위해 귀한 몸이 등장했다. 11개월을 기다린 끝에 돌아온 가브리엘 제주스(28 아스날)가 "나는 준비가 됐다"라며 미소를 숨기지 않았다. 전방십자인대(ACL) 부상으로 지난 1월부터 장기 이탈했던 제주스는 11일(한국시간) 벨기에 브뤼헤에서 열린 클럽 브뤼허와의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후반 교체로 복귀했다. 아스날의 3-0 완승 속, 그의 움직임은 공백을 의심할 수 없을 만큼 날카로웠다. 투입 직후부터 존재감을 드러냈다. 한 차례는 크로스바를 강타했고, 두 번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단 30분 출전이었지만 경기 리듬을 잃지 않은 모습이었다. 제주스는 경기 뒤 인터뷰에서 복귀의 원동력으로 신앙을 가장 먼저 언급했다. 그는 "무엇보다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하나님이 아니었다면 지금 이 정신력, 건강, 믿음을 갖고 이 자리에 있지 못했을 것이다. 처음 3개월은 의심뿐이었다. 하지만 이후에는 하나님이 내게 무엇을 원하시는지 집중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모두가 내가 골을 넣길 기대했다. 나 역시 그러고 싶었다"라며 웃은 제주스는 "득점은 하지 못했지만, 공을 잡는 감각, 움직임, 볼을 지키는 과정 모두 만족스럽다. 11개월 동안 스스로를 다독이며 돌아올 날만 기다렸다. 혹시나 달라져 있을까 두려움도 있었지만, 그라운드를 다시 밟고 동료들과 뛰자마자 모든 걱정이 사라졌다. 지금 나는 충분히 준비돼 있다"라고 강조했다. 아스날은 2025-2026시즌 프리미어리그와 유럽 대항전 정상 모두를 노린다. 리그에서는 15경기에서 승점 33점(10승 3무 2패)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챔피언스리그에서도 6경기 전승을 거둔 유일한 팀으로 남아 있다.  불안 요소는 최전방이었다. 야심차게 영입한 빅토르 요케레스가 기대에 충분히 미치지 못하면서 득점력과 관련된 불안 요소는 늘 존재했다. 이런 상황에서 '9번 스트라이커' 제주스가 그라운드로 돌아온 것. 마지막으로 제주스는 "하나님이 내 삶을 구하셨다"라고 말했다. 제주스는 완전한 복귀를 향한 첫 발을 내디뎠다. 제주스가 아스날의 '구원자'가 될 수 있을까.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5.12.11. 0:30

썸네일

"10년 동안 호날두"라더니 상대 후 "변심".. 뮐러, "메시가 더 마법 같아"

[OSEN=강필주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 알 나스르)가 또 한번 리오넬 메시(38, 인터 마이애미) 때문에 불편한 순간을 맞았다.  '바이에른 뮌헨 전설' 토마스 뮐러(36, 밴쿠버 화이트캡스)가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라이벌로 꼽고 있는 메시와 호날두의 비교 논쟁에 다시 불을 지폈다.  11일(한국시간) 스포츠 전문 'ESPN'에 따르면 뮐러는 "두 선수 모두 여전히 뛰고 있으며 기록을 계속 만들어내고 있다"면서 "내게는 메시 스타일이 조금 더 마법 같은 느낌이고, 더 순수한 재능"이라고 밝혔다.  이어 "호날두의 노력과 근성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나지만 메시를 보는 것이 늘 인상적"이라면서도 "하지만 메시가 플레이하는 것을 보는 것은 매주 그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알기 때문에 믿을 수 없을 정도는 아니지만, 매우 인상적"이라고 덧붙였다.  뮐러는 지난 7일 미국 플로리다의 체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컵 플레이오프 결승전에서 메시가 주장 완장을 찬 인터 마이애미에 1-3으로 완패했다.  밴쿠버는 손흥민(33)이 뛰던 LAFC를 꺾고 MLS 서부 컨퍼런스 최강 자리에 올랐다. 그리고 동부 컨퍼런스 최강인 마이애미와 맞대결했지만 끝내 메시의 벽을 넘지 못했다. 뮐러가 불과 몇 달 전 MLS 무대에 막 도착했을 때는 호날두를 더 선호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MLS를 통해 "나의 프로 축구 선수 생활 첫 10년 동안, 역대 최고 논쟁이 있을 때마다 항상 호날두를 선택했다"고 인정했다. MLS에 온지 불과 몇달 만에 바뀐 뮐러다. 직접 메시를 상대해 본 뮐러는 두 선수 모두 존중한다고 했지만 호날두보다 메시 쪽으로 더 마음이 기운 모습이다.  메시와 호날두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볼 가능성이 높다. 아르헨티나 대표팀 메시는 아직 출전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으나 포르투갈 호날두는 대회 시작을 바라고 있는 상태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5.12.11. 0:06

썸네일

손흥민이 돌아온 날...토트넘 동료들, 모두 쏟아져 박수로 맞이한 뜨거운 이별

[OSEN=정승우 기자] 토트넘 홋스퍼는 한밤의 승리를 넘어, '레전드의 귀환'이라는 특별한 순간을 맞이했다. 손흥민(33, LAFC)이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으로 돌아와 팬들과, 그리고 오래 함께했던 동료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며 런던의 밤을 뜨겁게 물들였다. 10일(한국시간) 토트넘과 슬라비아 프라하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6차전 킥오프에 앞서 손흥민은 그라운드 위에 섰다. 10년 동안 토트넘의 상징으로 뛰었던 그는 "정말 믿기 힘들 만큼 멋진 10년이었다. 저는 언제나 토트넘 사람이고, 이곳은 영원한 제 집"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팬들과 작별했다. 스타디움은 즉시 기립박수로 화답했다. 관중석 곳곳에서는 벽화 사진과 'SONNY' 이름이 새겨진 걸개가 펼쳐졌고, 손흥민은 환한 미소로 팬들의 환영을 온몸으로 받아냈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위해 구단 차원의 헌정 벽화까지 준비했다. 런던 시내 토트넘 하이로드에 걸린 그 벽화는 UEL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장면과 '찰칵 세리머니'를 크게 담아냈고, 손흥민은 직접 현장을 찾았다. "말로 표현하기 힘든 특별한 기분"이라며 그의 지난 시간을 상징하는 사인을 남겼다. 경기 뒤 손흥민은 라커룸을 찾았다. 분위기는 마치 오랜 형제가 돌아온 듯했다고 전해졌다. 그는 만나는 동료마다 끌어안으며 농담을 건넸고, 그 속에는 예전과 다름없는 자연스러움이 있었다. 히샬리송은 손흥민을 보자마자 장난을 멈추지 않았다. UEL 우승 사진을 가리키며 "봐, 레전드는 나야"라고 외치자 손흥민은 "이 다섯 명 중에 네가 제일 레전드라고?"라며 받아치며 웃음을 터뜨렸다. 두 사람은 예전처럼 티격태격 농담을 주고받다 포옹으로 대화를 마무리했다. 젊은 공격수 마티스 텔은 "손흥민은 늘 형처럼 챙겨줬다. 함께한 시간이 길지 않았지만, 그가 어떤 사람인지는 단번에 알 수 있었다"라며 존경을 보냈다. 프랭크 감독도 손흥민에게 라커룸 마지막 연설을 부탁했다. 손흥민은 간결하지만 강하게 "우리는 계속 나아가야 한다. 시즌은 길고, 흔들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여전히 '캡틴'다운 말이었다. 토트넘은 슬라비아 프라하를 3-0으로 완파하며 손흥민의 귀환에 완승으로 화답했다. 손흥민은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보며 세 골이 터질 때마다 박수를 보냈다. 많은 이들이 떠난 뒤에도 남아 있던 '토트넘의 영혼'은 여전히 팀의 일거수일투족에 따뜻한 시선을 보냈다. 손흥민은 마지막으로 "Come on you Spurs!"를 외치며 경기장을 떠났다. 그 한마디에 10년의 시간이 담겼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5.12.10. 23:48

썸네일

K리그 울산·제주·서울 이랜드, ‘제21회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 3관왕 달성

[OSEN=정승우 기자] K리그 울산 HD, 제주SK, 서울 이랜드가 ‘제21회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에서 나란히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스포츠 산업 분야 시상식으로 2005년부터 매년 스포츠 산업 발전에 기여한 단체와 기업, 개인을 선정해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는 대통령 표창(1점), 국무총리 표창(1점), 장관 표창(6점) 등 총 8점이 수여된 가운데, 울산이 대통령상을, 제주와 서울 이랜드가 각각 장관상을 받았다. 프로스포츠 단일 종목에서 3개 구단이 동시에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울산은 ‘My team ULSAN’ 슬로건을 바탕으로 울산광역시를 넘어 전국구 인기 구단으로 도약하기 위한 공격적인 홍보·마케팅을 펼쳤으며, 지역 사회 및 기업과 폭넓은 협업 성과를 인정받아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울산은 GS25와 협업한 구단 특화 매장 개설, 더현대와 협업한 팝업스토어 운영 등 스포츠와 일상 소비를 연결하는 마케팅 전략을 선보였다. 여기에 독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일본 요코하마 마리노스와 국제 전략 제휴를 통해 리그의 세계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팬을 향한 꾸준한 노력도 빛났다. 울산은 K리그에서 가장 팬 친화적인 구단에 주어지는 ‘팬 프렌들리 클럽상’을 2021년, 2022년, 2024년 연간 1~3차 및 종합 부문에서 모두 받았으며, 올해 1차까지 수상해 팬 중심 운영에서도 두드러진 모습을 보였다. 이를 바탕으로 울산은 2017년 장관상에 이어 올해 대통령상까지 수상하며, K리그 마케팅을 선도하는 구단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제주는 지역 고유의 문화와 정체성을 콘텐츠 전반에 자연스럽게 녹여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역 배경을 활용한 선수 영입 오피셜 콘텐츠를 선보이며 새로운 흐름을 제시했고, 이는 K리그 전반으로 확산돼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다. 또한,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친환경 유니폼과 제주 4·3 추모 동백 패치 유니폼 등 지역 사회의 가치와 메시지를 담은 스페셜 유니폼 시리즈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제주의 독자적인 색깔을 공고히 했다. 아울러 K리그 최초 반려견 동반관람석 ‘펫존(PET ZONE)’과 홈·원정 팬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올팬존(ALL-FAN ZONE)’ 신설 등 상생과 공존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관람 문화를 제시했고, ‘행사대행업’을 통해 지역 축제를 홈경기와 연계해 팬 경험 확장에 기여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제주는 2014년 대통령상에 이어 올해 장관상을 수상하며 우수한 마케팅 경쟁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서울 이랜드는 데이터 기반 마케팅 체계 구축과 경기장 서비스 혁신을 통해 팬 중심 경영 모델을 제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미스터리 쇼퍼’ 프로그램을 도입해 고객 관점에서 서비스 품질을 분석해 개선 전략을 수립했고, 이를 바탕으로 신규 어플리케이션과 홈페이지를 개발해 데이터 통합 관리 시스템을 마련했다. 경기장에서는 프리미엄 좌석 ‘컴포테이블석’ 도입, 사이니지 전면 개편, 오프라인 스토어 개설 등 팬이 체감할 수 있는 시설과 서비스 개선을 통해 팬 만족도와 재방문율을 높였다. 또한, 지역 사회에서는 청소년 대상 축구대회, 일일 축구교실 운영 등 스포츠 문화 확산 활동을 펼쳤으며, 서울관광재단과 협업한 ‘디스커버 서울패스’ 참가,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영국 스카우트 대표단 홈경기 초청 등 국제 교류 프로그램도 확대했다. 이를 통해 해외 팬 경험 확장에에도 적극 나섰다. 그 결과 최근 3년간 광고, 티켓, 상품 수익이 각각 652%, 270%, 173%가 증가하는 의미있는 성과를 기록했으며, 연중 K리그에서 가장 팬 친화적인 활동을 펼친 구단에 주어지는 ‘팬 프렌들리 클럽상’을 올해만 세 차례 석권하고 종합상까지 수상하는 등 성과를 입증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이번 수상이 K리그가 꾸준히 추진해온 ‘팬 퍼스트(Fan First)’ 가치의 결실이라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팬 친화적 리그 문화 확산과 스포츠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5.12.10. 23:44

썸네일

하나 된 충남아산FC, ‘아인하우스’에 따뜻한 기부···㈜스페이스허브, 사무국, 팬 모두 동참

[OSEN=정승우 기자] 충남아산프로축구단(구단주 오세현, 대표이사 이준일, 이하 충남아산FC)은 지난 10일(수) 지역 아동복지시설 ‘아인하우스’를 방문해 사회공헌 캠페인 ‘KICK FOR CHANGE’ 기부물품과 홈 폐막전 ‘붕어빵 부스’의 수익금을 전달하는 기부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충남아산FC 홍보마케팅 하태진 팀장, ㈜스페이스허브 이중장 대표, 아인하우스 박준범 원장이 참석해 따뜻한 나눔의 뜻을 함께했다. ‘KICK FOR CHANGE’는 구단 F&B 대행사인 ㈜스페이스허브와 함께 진행하는 사회공헌 캠페인으로, 홈경기에서 선수들이 득점할 때마다 여성용품 1팩을 적립해 지역 청소년 보호기관에 기부하는 활동이다. 이번 캠페인은 2025년 8월 9일부터 11월 23일 마지막 홈경기까지 총 9경기 동안 운영됐으며 해당 기간 선수들은 11골을 기록해 여성용품 11팩이 적립됐다. 여기에 ㈜스페이스허브가 따뜻한 마음을 더해 총 50박스(1,600개)의 여성용품을 기부했다. ㈜스페이스허브 이중장 대표는 “선수단의 득점이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싶었다. 작은 도움이지만 청소년들에게 보탬이 될 수 있어 다행이다. 이번 겨울 더 많은 분들이 포근한 연말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또한 11월 23일 홈 폐막전에서 운영된 ‘붕어빵 부스’의 수익금과 사무국 직원들의 자발적 기부금도 함께 전달했다. 당일 약 300개의 붕어빵이 판매됐으며 팬들의 따뜻한 마음이 더해져 기부의 의미를 더욱 키웠다. 아인하우스는 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에게 주거, 교육, 심리, 자립 지원을 제공하는 아동복지시설로 충남아산FC는 올해 5월 손준호, 6월 한교원의 기부금 전달을 시작으로 7월 김종민·김승호의 재능 기부, 11월 김종석·박병현·박종민·송승민·이학민·조주영·최현웅 총 7명의 선수단이 아인하우스 아이들과 함께 경기 관람에 나서는 등 지속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아인하우스 박준범 원장은 “충남아산FC의 꾸준한 관심과 따뜻한 지원이 아이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전달해 주신 소중한 마음은 아이들을 위해 의미 있게 잘 활용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충남아산FC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구단으로서 아인하우스를 포함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충남아산프로축구단 제공 정승우([email protected])

2025.12.10. 23:22

썸네일

'대반전' 알론소 경질설에 선수단 오히려 똘똘 뭉쳤다... "끝까지 감독과 함께 간다"→레알 수뇌부에 경고

[OSEN=노진주 기자] 레알 마드리드 선수단이 패배와 부진 속에서도 사비 알론소 감독에게 확실한 신뢰의 뜻을 보냈다. 레알 마드리드는 11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6차전에서 2-1로 패했다. 레알은 최근 8경기에서 2승에 그쳤다. 라리가에서는 4경기 연속 승리가 없다. 3무 1패. 선두 FC 바르셀로나와 승점 4점 차다.  결국 올해 여름 레알 지휘봉을 잡은 알론소 감독이 경질설이 피어올랐다. 맨시티 전후 알론소를 둘러싼 여론이 부정적으로 극에 달했지만 정장 선수단은 그를 지키고 싶어 하는 분위기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맨시티전 패배에도 레알 선수들이 알론소 감독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내부적으로 분위기가 무너졌다는 외부 평가와 달리 드레싱룸은 감독을 중심으로 뭉쳐 있다. 주드 벨링엄은 'TNT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반등할 힘을 갖고 있다. 감독과 함께 매일 훈련하는 모습을 보면 분명한 확신이 생긴다 .운이 조금 필요할 수도 있다. 논의해야 할 부분도 있다. 하지만 우리는 감독님을 100% 신뢰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시즌 초 내부적으로 충분한 대화를 나눴고 불만을 표한 선수는 없었다”고 강조했다. 호드리구도 같은 마음이었다. 그는 '디 애슬레틱'에 “우리에게도 감독에게도 쉽지 않은 시기다. 그래서 더 보여주고 싶었다. 우리는 감독과 함께 간다”고 말했다.   쿠르투아 역시 감독 논란을 부정했다. “우리는 감독을 위해 싸웠다. 100%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알론소 감독은 UEFA 채널과 인터뷰에서 “맨시티전은 치열한 승부였다. 상대는 세트피스와 페널티킥 두 번의 기회로 경기를 뒤집었다. 선수들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마지막까지 모든 힘을 쏟았다”라고 짧게 말할 뿐이었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2025.12.10. 23:07

썸네일

부산아이파크, 구단 혁신과 성장 이끌 단장 공개 채용

[OSEN=정승우 기자] 부산아이파크가 구단의 혁신과 성장을 이끌 신임 단장을 공개 채용한다. 이번 단장 채용은 임기 2년의 계약직 형태로 선발되며, 프로스포츠단 운영 총괄 업무를 맡게 된다. 지원 필수 조건은 ‘국내·외 프로 스포츠구단 운영 경력자 또는 스포츠 마케팅 전문가로 마케팅·브랜드 기획에 탁월한 자’로서 구단 경력자 외에도 선수단과 마케팅 등 구단 운영을 전반적으로 아우를 수 있는 전문가를 뽑기 위한 의도가 돋보인다. 우대사항은 ▲해외 프로 리그 스포츠단 운영 및 다양한 분야의 경험자 ▲마케팅 · 브랜드 역량을 갖춘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외국어 능력을 갖춘 인재 ▲조직의 혁신과 성장을 추구하며 리더십을 갖춘 젊은 리더로 국내외 종목을 가리지 않은 인재 채용을 통한 구단 혁신과 성장에도 중점을 뒀다. 서류 접수는 12월 11일(목)부터 12월 23일(화) 오후 5시까지이며, 이메일 접수로만 진행된다. 서류 합격자 발표는 12월 26일(금) 합격자에 한해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채용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부산아이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부산아이파크 제공 정승우([email protected])

2025.12.10. 22:58

썸네일

"19승 4무" 손흥민 돌아오니.. 토트넘, UEFA 홈무패 이어갔다→부족함 1도 없었던 복귀 현장

[OSEN=노진주 기자] 손흥민(33, LAFC)이 '승리 기운'까지 몰고 토트넘에 복귀했다. 손흥민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슬라비아 프라하의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6차전 킥오프를 앞두고 경기장에 입성해 관중석을 채운 팬들에게 못다한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8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무대로 향했다. 토트넘에서 10년간 뛰며 454경기 출전, 173골 101도움을 남긴 그는 한국에서 열린 프리시즌 경기를 소화한 뒤 곧장 미국으로 향했다. 영국 팬들 앞에서 작별을 고할 기회는 갖지 못했다.   그는 영국 팬들을 마주하지 못하고 떠난 것이 항상 마음에 걸렸다. 지난 9월 한 인터뷰에서 “토트넘은 내 추억이 담긴 곳이다. 언젠가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제대로 작별 인사를 하고 싶다”고 말했었다. 그 바람이 이번 슬라비아전에서 실현됐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공식 초청했다. '찰칵 세리머니'를 비롯해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 우승 당시의 한 장면이 담긴 벽화로 그의 복귀를 기념했다.  손흥민은 벽화를 보고 감탄을 쏟아냈다. “정말 미친 기분이다. 디테일이 놀랍다. 세리머니부터 트로피, 등번호까지 전부 들어 있다. 이 유산이 토트넘에 오래 남으면 좋겠다”고 했다. 회색 롱코트 차림으로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낸 손흥민에게 토트넘 팬들은 기립박수를 보냈다. 부상 중인 제임스 매디슨과 굴리엘모 비카리오 등 옛 동료들도 찾아와 그를 끌어안았다. 약 4개월 만의 재회였다. 손흥민은 토트넘이 준비한 기념패를 받은 뒤 마이크를 잡고 “나를 잊지 않았길 바란다”라고 운을 뗀 뒤 “정말 놀라운 10년이었다. 앞으로도 늘 토트넘의 일원일 것이다. 여러분과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곳은 내 집이다. 여러분을 절대로 잊지 않을 것이다. 언제든 LA로 와 달라. 정말 기쁠 것이다. 모두 사랑한다. 가자 토트넘!”이라고 외쳤다. 관중석에서는 그의 이름이 울렸다. 이날 손흥민에게는 특별 영상 편지도 도착했다. 과거 한 시즌 동안 함께 뛰었던 가레스 베일이 메시지를 보낸 것이다. 베일은 그를 '리빙 레전드'라 칭하며 “LAFC에서도 성공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토트넘 경기 결과도 좋았다. 토트넘은 슬라비아를 3-0으로 꺾었다. 3승 2무 1패 승점 11이 되며 챔피언스리그 리그페이즈 9위로 올라섰다. 16강 직행 가능성이 생겼다. 전반 26분 상대 자책골로 앞서간 토트넘은 후반 5분 페드로 포로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모하메드 쿠두스가 성공시키며 2-0으로 스코어를 벌렸다. 후반 34분에는 손흥민의 등번호 7번을 물려받은 사비 시몬스가 또 한 번 페널티킥을 넣었다. 토트넘은 손흥민 앞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기분 좋은 기록도 따라왔다. 토트넘은 UEFA 주관 홈 경기에서 23경기 연속 무패를 유지했다. 마지막 패배는 2020년 2월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이프치히전이었다. 토트넘은 당시 0-1로 졌다. 그 이후 홈에서는 19승 4무를 기록했다. 5년 넘게 이어진 흐름이다. 대회 수준이 한 단계 낮아진 영향도 있었다. 토트넘은 부진을 겪으면서 UEFA 유로파리그(UEL)와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에 나섰다. 상대 중 비야레알과 올랭피크 마르세유를 제외하면 대부분 빅리그가 아닌 팀이었다. 그래도 오랜 기간 승리만 한 것은 결코 쉽지 않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2025.12.10. 22:56

썸네일

[공식발표] '강등' 수원FC, 재단 이사장 이하 이사회 전원 사임

[OSEN=정승우 기자] 재단법인 수원에프씨 이사회(이사장 강문식)는 12월 10일(수) 긴급 이사회를 통해 K리그2 강등에 대한 책임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이사장 이하 이사회 전원 사임 의사를 표명했다. 이들은 조만간 정식 사임서를 제출할 예정이며, 사임서를 제출하면 수용 여부에 상관없이 사임한 것으로 간주된다. 강문식 이사장을 포함한 이사회 전원은 “구단 수뇌부는 그 어느 누구도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다”고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이사회부터 스스로 책임지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현 상황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며 결자해지의 마음으로 모두 물러나는 것이 맞다는 의견을 모아 전원 사임을 결정했다”며 “이 결정이 구단의 장기적인 구조 개선과 재창단 수준으로 쇄신하는 전환점이 되어, 수원FC가 하루빨리 K리그1 무대로 복귀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5.12.10. 22:19

썸네일

'교체에 불만 가득' 야말 표정에도.. 바르셀로나 감독, "좋은 태도, 문제 없어" 하하

[OSEN=강필주 기자] 라민 야말(18, 바르셀로나)이 교체 당시 불만 가득한 표정을 지었지만 한지 플릭(60) 바르셀로나 감독은 웃음으로 넘겼다. 야말은 지난 10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스포티파이 캄 노우에서 열린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6차전에 선발로 나서 쥘 쿤데의 결승골을 도와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후반 8분 1-1로 팽팽하던 상황에서 야말이 왼쪽 박스 근처에서 올린 얼리 크로스는 정확하게 쿤데의 헤더를 겨냥했다. 군데는 앞선 후반 5분에도 비슷한 지점에서 마커스 래시포드가 올린 크로스를 동점 헤더골로 연결한 바 있다. 이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두 경기 무승(1무 1패)을 마감, 승점 10(3승 1무 2패)을 쌓아 15위로 올라섰다.  야말은 이날 1도움에 그쳤다. 경기 내내 활발한 움직임을 가져갔으나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그러다 확실한 패스 한방으로 경기의 균형을 바꿔 놓았다. 야말은 후반 44분 루니 바르다그지(20)와 교체돼 풀타임을 소화하지 못했다. 교체 사인이 뜨자, 실망한 표정이 역력했던 야말은 불만스런 표정으로 벤치에 앉았다.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플릭 감독은 경기 후 야말의 표정에 대한 질문을 받고 "교체돼 약간 실망한 것뿐"이라며 "경고를 받았고 우리에게는 싱싱한 체력의 다리가 필요했다. 문제될 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실제 야말은 이날 후반 11분 옐로 카드를 받았다. 이 때문에 경고 3개가 누적된 야말은 다음 슬라비아 프라하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단순한 승리를 떠나 다득점을 노려야 하는 바르셀로나에는 야말의 결장이 부담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플릭 감독은 "야말은 그런 성향의 선수다. 이해한다. 모두 뛰고 싶어한다. 그는 자신이 100분도 뛸 수 있다고 믿는다"면서 "그는 어리다. 그것은 좋은 태도다. 나는 문제 없다. 나도 선수였으니 이해한다"고 받아들였다. 그동안 야말의 감정 표출은 자주 화제가 됐지만, 플릭 감독이 대응하지 않으면서 내부 갈등으로 본질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는 것이 이 매체의 판단이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5.12.10. 22:14

썸네일

"구단과 사이 안 좋아" 살라 철저히 '왕따'... '대체자 찾았다' 리버풀, 뒷문으로 '바이아웃 1300억' 윙어 영입 작업

[OSEN=노진주 기자] 리버풀이 앙투앙 세메뇨(25, 본머스)와 개인 합의를 이뤘다는 보도가 나왔다. 모하메드 살라(33, 리버풀) 대체자로 보인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11일(한국시간) '코트오프사이드'를 인용해 “리버풀이 세메뇨와 개인 조건을 두고 합의를 완료했다.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을 앞두고 향후 거취에 의문이 생긴 살라의 대안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살라는 최근 4경기 연속 선발에서 제외됐다. 이번 제외가 그의 인터뷰 발언과 무관하지 않다는 시선이다. 슬롯 감독은 지난달 30일 웨스트햄과의 리그 경기부터 살라를 벤치에 앉혔다. 4일 선덜랜드전에선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됐다. 표정은 굳어 있었다. 불만을 숨기지 못한 듯한 모습이었다. 7일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선 명단에 들었지만 끝내 결장했다. 그리고 10일 인터밀란과 챔피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6차전엔 아예 명단에서 제외됐다. 살라는 리즈전 직후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결국 본노를 터트렸다. 그는 “연속 벤치에 앉아 있다. 실망스럽다"라며 “클럽을 위해 많은 것을 해왔다. 그런데 왜 계속 교체 명단인지 알 수 없다. 누군가 나를 비난 대상으로 삼는 것 같다. 여름에 여러 약속이 있었지만 지켜지지 않았다”라고 주장했다. 감독과의 관계도 언급했다. 그는 “우리는 좋은 관계였다. 그런데 어느 순간 끈끈함이 사라졌다. 이제는 팀이 나를 원하지 않는다고 느낀다. 선수는 보호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는 보호받지 못한다. 왜 이런 상황이 됐는지 이해할 수 없다”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미래에 대한 불안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겠다. 5달 전만 해도 개인상을 휩쓸었다. 그런데 지금은 모든 비난이 나를 향한다”라고 말했다. 살라의 강경 발언은 클럽 내부 분위기를 흔들었다. 영국 ‘팀토크’는 리버풀 보드진이 살라의 행동에 격분했다고 전했다. 슬롯 감독에게 힘을 실어주는 기류가 형성됐다는 분석도 더했다. ‘인디카일라 뉴스’는 구단이 살라에게 공식 사과를 요구 중이라고 보도했다. 그리고 리버풀은 살라 대체자 찾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미 세메뇨와 개인 합의만 남겨둔 것으로 보인다. 그는 최전방과 측면을 모두 소화하고, 중앙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전천후 자원이다. 양발 활용 능력이 뛰어나 공격 전개에서 긍정적 변수를 만들어낸다. 세메뇨는 브리스톨 시티 유스를 거쳐 2023년 1월 본머스에 합류했다. 현재까지 104경기에서 28골 13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는 리그 14경기 6골 3도움으로 인상적인 활약을 보이고 있다. 리버풀이 본머스에게 바이아웃을 지불할 가능성이 있다. 그는 올해 여름 본머스와 2030년 여름까지 장기 계약을 맺었다. 당시 계악서에 6500만 파운드(약 1279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삽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커트오프사이드'는 “세메뇨는 안필드를 선호한다"라고 귀띔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세메뇨 스포츠 바이블,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노진주([email protected])

2025.12.10. 21:55

썸네일

'레알 본체' 음바페, 맨시티전 벤치 지킨 이유..."왼쪽 다리 근육 불편 호소"

[OSEN=정승우 기자] 왜 킬리안 음바페(27, 레알 마드리드)가 맨체스터 시티전에 결장했을까. 현지 팬들과 언론도 적잖이 놀란 분위기다. 미국 '애슬론 스포츠'는 11일(이하 한국시간) "킬리안 음바페가 맨체스터 시티전 선발에서 제외된 이유는 최근 왼쪽 다리 근육 불편 때문"이라고 전했다. 경기력 저하나 감독의 선택 문제가 아니라, 컨디션과 부상 리스크가 배경이었다는 설명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11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6차전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1-2로 역전패했다. 음바페는 벤치에서 시작해, 끝내 경기에 투입되지 않았다. 음바페는 지난 주말 셀타 비고전(0-2 패)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그전 4경기에서 9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할 만큼 절정의 흐름이었다. 하지만 셀타전 이후 왼쪽 다리 근육 불편을 호소했고, 스페인 언론들은 "음바페가 아예 명단에서 빠질 수도 있다"라고 전망했다. 다행히 그는 명단에는 포함됐다. 그러나 출전은 불발됐다. 'ESPN'에 따르면 "경기 직전까지도 출전 여부가 확실하지 않았고, 마지막 순간에야 벤치로 결정됐다"라고 한다. 사비 알론소 레알 감독도 직접 이유를 설명했다. 알론소는 경기에 앞서 "음바페는 선발로 뛸 상태가 아니다.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불필요한 위험을 감수할 필요는 없다. 후반에 투입할지는 상황을 지켜보며 판단하겠다"라고 말했다. 결국 레알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곤살로 가르시아–호드리구로 공격진을 구성했다. 흥미롭게도, 레알이 챔피언스리그에서 맨시티를 마지막으로 홈에서 상대했을 때는 음바페가 해트트릭을 기록한 바 있다. 음바페의 부재 속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호드리구의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1-2로 역전패당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5.12.10. 21:12

썸네일

맨시티전 패배 후 레알 선수단, "우린 감독 지지한다!"...비니시우스와 갈등 관계는 '여전'

[OSEN=정승우 기자] 패배와 부진 속에서도 선수들은 한 목소리로 감독을 감쌌다. 맨체스터 시티전 패배 이후 거세진 여론 속에서도, 레알 마드리드의 선수단은 "우리는 여전히 감독을 믿는다"는 메시지를 분명히 했다. '디 애슬레틱'은 11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이 맨체스터 시티전 패배에도 불구하고 알론소 감독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드러냈다"라고 보도했다. 레알은 최근 8경기에서 단 2승에 그쳤고, 라리가에서도 최근 4경기 연속 승리가 없다(3무 1패). 선두 FC 바르셀로나에 승점 4점 뒤진 채 2위를 추격 중이며,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에서도 7위(승점 12)에 머물러 있다. 성적 하락과 함께 알론소 감독의 거취에도 불안한 시선이 쏠린 상황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11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6차전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1-2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레알은 4승 2패(승점 12) 8위, 맨시티는 4승 1무 1패(승점 13)로 5위에 올랐다. 경기 초반까진 레알의 그림이었다. 비니시우스–호드리구–곤살로 가르시아로 이어지는 역습 라인이 위협을 만들었고, 추아메니와 벨링엄이 중원에서 맨시티의 빌드를 끊었다. 전반 28분 카레라스의 수비 성공 이후 벨링엄이 드리블로 전진했고, 오른쪽으로 빠지는 호드리구에게 내준 패스를 호드리구가 박스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레알의 기세는 오래가지 않았다. 전반 35분 코너킥 수비에 실패하며 오라일리에게 동점골을 허용했고, 전반 40분 뤼디거의 파울이 VAR 끝에 페널티킥으로 번졌다. 키커로 나선 홀란이 전반 43분 침착하게 골문 오른쪽을 갈라 역전에 성공했다. 쿠르투아는 동점골 장면에서는 아쉬움을 남겼지만, 이후 홀란·셰르키·도쿠의 슈팅을 연달아 막아내며 체면을 세웠다. 후반 들어 맨시티는 라인을 내리고 4-1-4-1 블록으로 굳게 문을 걸어 잠갔다. 레알은 박스 앞에서 볼만 돌리다 공간을 찾지 못했고, 알론소 감독은 아르다 귈레르와 브라힘 디아스를 차례로 투입하며 창의성을 더했지만, 비니시우스의 결정적인 슈팅들이 연달아 빗나가며 득점은 끝내 나오지 않았다. 경기 종료 후 UEFA 챔피언스리그 공식 채널과 인터뷰에 나선 사비 알론소 감독은 "매우 치열한 경기였다. 두 팀 모두 경기 흐름을 주도하는 순간들이 있었고, 상대는 코너킥과 페널티킥을 통해 짧은 시간 안에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우리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고, 선수들은 마지막 순간까지 모든 것을 쏟아냈다"라고 입을 열었다. 주드 벨링엄은 경기 후 'TNT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라커룸 안에서 우리가 가진 것을 보면, 감독과 함께 매일 훈련하는 모습을 보면 반등할 수 있는 모든 요소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운이 조금 필요할 수도 있고, 내부적으로 더 논의해야 할 부분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팀이 여전히 알론소를 신뢰하느냐는 질문에는 주저 없이 "100%"라고 답했다. 그는 "감독님은 정말 훌륭하다. 나뿐만 아니라 많은 선수들이 감독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초반 몇 경기 이후 내부적으로 정말 좋은 대화를 나눴고, 누군도 불만을 말하거나 포기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이 경기 선제골을 넣은 뒤 알론소 감독에게 달려가 포옹한 호드리구도 같은 입장이었다.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호드리구는 "우리에게도, 감독에게도 어려운 시기다. 그래서 더 보여주고 싶었다. 우리는 감독과 함께 간다는 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은 운이 따르지 않지만, 단결이 필요하다. 그래야 목표를 이룰 수 있다"라고 말했다.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는 맨시티전 결과를 두고 "감독을 시험하는 경기가 아니었다"라고 선을 그었다. "우리는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라리가에서 너무 많은 승점을 잃었고, 챔피언스리그에서는 괜찮은 흐름이었지만, 오늘은 상위 8위권을 위해 반드시 지지 말았어야 했다. 그래도 우리는 감독을 위해 싸웠고, 100%를 쏟아부었다"라고 전했다. 다만 분위기가 마냥 밝은 것은 아니다. 디 애슬레틱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알론소 감독의 관계가 여전히 냉랭하다고 지적했다. 보도에 따르면 비니시우스는 "현재와 같은 관계가 이어진다면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구단에 이미 전달한 상태다. 이는 지난 10월 엘 클라시코(2-1 승)에서 교체되자 격하게 반응한 사건 이후 이어진 불편함에서 비롯됐다고 전했다. 당시 비니시우스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팬·동료·페레스 회장에게는 사과했지만, 알론소 감독의 이름은 언급하지 않았다. 흔들리는 성적, 감독 논란, 핵심 선수와의 갈등까지 겹쳤지만 선수단은 "우리는 하나"라고 주장하고 있다. 레알은 15일 알라베스 원정에서 반등을 노린다. 반전의 출발점이 될지, 위기의 한복판으로 더 깊이 들어갈지 분수령이 된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5.12.10. 20:46

썸네일

'선제골 내준 뒤 역전' 맨시티 감독, "우리는 아직 우승과는 멀다, 중요한 것은 승점"

[OSEN=강필주 기자]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선제골을 내주고도 승부를 뒤집는 저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가 아직 우승 전력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는 11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6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2-1로 꺾었다. 이로써 승점 13(4승 1무 1패)을 쌓은 맨시티는 4위로 올라섰다. 6연승을 달린 선두 아스날(승점 18)과는 5점 차. 반면 레알은 승점 12(4승 2패)에 머물며 7위로 내려앉았다.  이날 맨시티는 전반 28분 만에 지난달 24일 엘체 원정 이후 처음 선발로 나선 호드리구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하지만 전반 35분 니코 오라일리의 동점골과 전반 43분 엘링 홀란의 역전골을 앞세워 승부를 뒤집었다.  맨시티는 전반 스코어를 마지막까지 잘 지켜내 승리를 굳혔다. 레알은 킬리안 음바페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제대로 된 반격 기회를 잡지 못했다.  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후 'TNT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우승과 멀리 떨어져 있다"면서 "우리는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면서 "2월이 되면 우리는 더 나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리는 과거 오늘보다 훨씬 더 잘하고도 진 경기가 있었다. 그것이 축구"라면서 "선수들의 노력은 믿을 수 없을 만큼 훌륭했지만 아직 개선할 부분이 많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여기서 이기는 것은 정말 어렵다. 4~6명이 이곳에서 첫 경기를 치렀다. 완전히 준비됐다고 보긴 어렵다"면서 "그러나 이것은 과정이며 중요한 것은 승점"이라고 설명했다.  또 "여기서 이겼다는 사실에 행복해야 한다. 특히 승점 면에서 그렇다. 이미 승점 13점을 확보했기 때문에 톱 8 진입이 우리 손에 달려있다. 그것이 목표"라며 "레버쿠젠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고려하면, 여기서 이긴 것은 좋았다"고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호드리구는 정말 대단한 선수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벨링엄과 그들이 전방에서 가진 속도는 매우 위험하다"면서 "그래서 수비에 전념해야 한다. 우리는 약간 부족했지만, 전반적으로 노력은 대단했다"고 상대를 칭찬했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5.12.10. 20:20

썸네일

[토토 투데이] ‘중동의 강호, 모로코·사우디 출격’…아랍컵 8강전 빅매치 대상 프로토 승부식 146회차, 게임 마감 임박

FIFA 아랍컵 2025 8강전 2경기 대상 프로토 승부식 146회차 게임 마감 앞둬 일반, 핸디캡, 언더오버, SUM 등 다양한 유형으로 발매…11일(목) 오후 11시까지 구매 가능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한국스포츠레저㈜가 FIFA 아랍컵 카타르 2025 8강전 두 경기를 대상으로 한 프로토 승부식 146회차 게임들이 발매 마감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토 승부식 146회차에서 아랍컵을 대상으로 하는 게임은 12월 11일(목) 오후 11시30분에 칼리파 국제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모로코-시리아(150~153번)전과 12일(금) 오전 2시 30분에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팔레스타인-사우디(162~165번)전 등 총 2경기다.  해당 경기는 ▲일반 ▲핸디캡 ▲언더오버 ▲SUM 등의 다양한 유형으로 즐길 수 있으며, 11일(목) 오후 11시까지 전국 스포츠토토 판매점과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지난 12월 1일 개막한 FIFA 아랍컵(Arab Cup)은 아랍권(아프리카·중동) 국가들이 참가하는 국제 축구 대회다. 총 16개국이 출전했으며, 현재 모로코, 시리아, 팔레스타인,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이라크, 알제리, 아랍에미리트가 8강 진출을 확정했다. 8강전부터 결승까지는 모두 단판 토너먼트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과거 카타르 월드컵이 치러졌던 6개 스타디움에서 개최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종 결승전은 오는 12월 18일(목)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FIFA 랭킹에서는 모로코가 11위, 시리아가 87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 팔레스타인은 96위 사우디는 60위를 기록하고 있어,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모로코와 사우디가 앞서지만, 토너먼트 특유의 변수에 따라 흥미로운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국스포츠레저 관계자는 “아랍권 국가 간 자존심 경쟁이 펼쳐지는 아랍컵 8강전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며, 축구팬들의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프로토 승부식의 다양한 게임 유형들을 통해 관전과 승부 예측의 재미를 동시에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FIFA 아랍컵 카타르 2025 8강전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토 승부식 146회차의 자세한 경기 분석 내용 등은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손찬익

2025.12.10. 20:01

썸네일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