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정승우 기자]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잘 버텨내면서 승점 1점을 획득했다.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18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맞대결에서 0-0으로 비겼다. 양 팀은 수차례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었지만, 끝내 승부를 가르지는 못했다. 승점 1점을 획득한 울버햄튼은 승점 8점(1승 5무 16패)으로 여전히 리그 최하위에 자리했으나, 공식전 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렸다. 뉴캐슬은 승점 33점(9승 6무 7패)으로 리그 8위에 머물렀다. 경기 전 흐름만 놓고 보면 뉴캐슬이 우세했다. 최근 리그 3연승을 달리며 상위권 추격에 나선 뉴캐슬은 점유율과 패스 성공률에서 앞섰다. 실제로 전반전 패스 성공률은 94%에 달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유효 슈팅은 단 한 차례도 기록하지 못했다. 울버햄튼은 보다 직선적이었다. 중원에서 주앙 고메스가 강한 압박과 전진 패스로 중심을 잡았고, 빠른 역습으로 뉴캐슬의 뒷공간을 노렸다. 전반 29분에는 어린 윙어 마네의 발리 슈팅을 뉴캐슬 골키퍼 포프가 정면으로 막아내며 첫 번째 위기를 넘겼다. 전반 막판에는 울버햄튼의 흐름이 더욱 살아났다. 전반 45분에는 우고 부에노가 박스 안에서 감아 찬 슈팅이 골문 위를 살짝 넘어가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은 0-0, 그러나 체감상 울버햄튼이 더 날카로웠다. 후반 들어 뉴캐슬이 교체 카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변화를 줬다. 에디 하우 감독은 토날리, 고든 등을 빼고 엘랑가, 위사 등을 투입하며 공격에 속도를 더했다. 실제로 후반 중반 이후 뉴캐슬은 세트피스와 측면 크로스를 통해 울버햄튼 골문을 두드렸다. 가장 결정적인 장면은 후반 39분이었다. 트리피어의 프리킥을 기마랑이스가 강력한 하프 발리로 연결했고, 사 골키퍼가 이를 쳐냈다. 이어진 조엘린통의 헤더까지 막아내며 울버햄튼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울버햄튼 역시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45분 직전에는 모스케라의 전진 패스 이후 스트란드 라르센이 박스 안에서 슈팅을 시도했으나 수비에 막히며 코너킥으로 이어졌다. 추가시간 6분 동안 양 팀은 연달아 코너킥과 세트피스를 주고받았지만, 끝내 골은 나오지 않았다. 이 경기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이름은 황희찬이다. 황희찬은 이날 울버햄튼의 공격 조합을 구성해 선발 출전, 전반과 후반 초반까지 활발하게 움직였다. 전반 29분에는 박스 안에서 마네의 슈팅 과정에 관여하며 공격의 연결 고리가 됐고, 후반에도 수비 뒷공간을 파고드는 움직임으로 뉴캐슬 수비를 끌어냈다. 후반 41분 로드리고 고메스와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떠났지만, 공수 양면에서 헌신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결국 경기는 0-0으로 종료됐다. 울버햄튼은 최근 반등 흐름을 이어가며 또 한 번 승점을 챙겼고, 뉴캐슬은 점유율과 데이터 우위에도 불구하고 마무리 부족을 드러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1.18. 8:58
[OSEN=우충원 기자] LAFC가 오프시즌 동안 내린 선택들이 하나둘 논란의 중심에 섰다. 감독 선임부터 스쿼드 보강의 방향까지, 구단의 결정이 팬들이 기대했던 우승 로드맵과 엇갈리면서 미국 현지에서도 불만이 확산되고 있다. 손흥민을 중심으로 전력을 구축해야 하는 시간대에 LAFC가 올바른 선택을 하고 있는지 의문이 커지고 있다. 미국 MLS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채널 MLS무브는 16일(이하 한국시간) LAFC 팬 팟캐스트 Voices of the Black and Gold에 출연한 패널 닉의 발언을 소개했다. 논쟁의 핵심은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 선임, 그리고 이후에도 명확히 보이지 않는 구단 운영의 방향성이었다. 닉은 도스 산토스 감독 선임에 대해 실망스럽다고 평가했다. 단순히 기대치가 높아서가 아니라, 결정 과정 자체가 납득되지 않는다는 주장이다. 그는 “결국 내부 인물을 택할 생각이었다면 체룬돌로 감독이 시즌 초반 다음 시즌에 대한 시그널을 보냈을 때 이미 결론을 내렸어야 했다”며 “그 타이밍을 놓친 채 시즌이 끝난 뒤 같은 내부 카드를 꺼낸 것은 실패한 시즌을 그대로 연장하는 것처럼 보일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비판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도스 산토스 감독이 인터뷰에서 언급한 문화 회복, 공격적 색채, 하이 프레싱 같은 키워드에 대해서도 말은 훌륭하지만 왜 그런 방향을 더 일찍 선택하지 않았느냐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결국 지금의 선택이 변화가 아니라 늦은 복구에 불과하며, 새 시즌 결과까지 좋지 않다면 실패를 두 시즌 연속 반복하는 상황이 된다는 뜻이다. 도스 산토스 감독의 이력도 논쟁의 소재로 떠올랐다. 그는 LAFC 내부를 잘 아는 인물이다. 2018년 LAFC와 인연을 맺은 뒤 밴쿠버 화이트캡스로 자리를 옮겼고, 이후 체룬돌로 감독 체제에서 수석코치로 복귀하며 조직을 가까이에서 경험했다. 하지만 감독으로서 성과는 냉정하게 평가받는다. 밴쿠버 시절 22승 20무 39패, 승률 27%라는 기록이 계속 언급되며 검증된 카드가 맞느냐는 물음표가 따라붙고 있다. 현지 팬들의 불만은 자연스럽게 손흥민 문제로 이어졌다. 패널들은 손흥민이 2026년이면 34살이 된다는 점을 강조하며, 지금의 1년은 그냥 흘려보낼 시간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손흥민이 단순한 스타를 넘어 LAFC의 기준과 기대치를 끌어올린 선수라면, 구단이 가장 중요한 시기에 가장 확실한 승부수를 던져야 한다는 의미다. 특히 가장 강하게 지적된 부분은 팀 구조였다. 닉은 중원에서 창의성을 담당할 자원이 뚜렷하지 않으며, 공격 전개가 손흥민 개인의 해결 능력에 과도하게 의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손흥민이 득점뿐 아니라 경기 조립까지 떠맡아야 하는 장면이 반복되는 것은 전술적 선택이 아니라 시스템의 부재를 보여주는 증거라는 주장이다. 패널들은 손흥민이 경기 중 자주 중원 아래로 내려와 볼을 받는 장면을 예로 들었다. 이는 정교한 공격 구조가 있기 때문이 아니라, 공을 앞으로 전진시킬 방법이 없어 손흥민을 끌어내려 쓰는 팀이 되어버렸다는 의미라는 분석이다. 선수 보호가 아니라 선수 소모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뒤따랐다. 한국 팬들의 반응까지 거론됐다. 패널들은 한국 팬들 사이에서도 LAFC가 손흥민을 우승 프로젝트의 중심이 아니라 흥행 카드로 소비하는 것 아니냐는 불만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손흥민 영입 이후 LAFC가 전 세계적 관심을 끌어낸 것은 분명하지만, 우승권 팀들이 적극적으로 전력을 끌어올리는 흐름과 비교하면 LAFC의 보강은 지나치게 조용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손흥민 개인 일정 측면에서도 불안 요소는 존재한다. 손흥민은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둔 핵심 자원이다. 이 시기에 선수에게 중요한 것은 체력 관리와 안정적인 환경인데, 패널들은 현재 LAFC가 그 어느 것도 충분히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대로라면 팀 성적뿐 아니라 손흥민 개인 커리어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다. 결국 비판의 화살은 프런트로 향했다. 손흥민이라는 초대형 자산을 보유하고도 이를 극대화할 계획이 보이지 않는다면 문제는 감독 한 명이 아니라 구단 운영 전체의 책임이라는 것이다. 패널들은 이번 시즌 성과가 없다면 LAFC가 운영 전반을 다시 점검해야 하며, 손흥민이 없었다면 LAFC가 어떤 모습이었을지 스스로에게 물어봐야 한다고 강하게 지적했다.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1.18. 8:54
[OSEN=정승우 기자]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가 디노 토프묄러(46) 감독과 결별했다.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는 18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디노 토프묄러 감독과의 협업을 즉각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최근 몇 주간의 경기력과 새해 첫 3경기에서 얻은 인상을 종합해, 스포츠 및 구조 전반에 대한 면밀한 분석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토프묄러 감독은 2023-2024시즌을 앞두고 지휘봉을 잡았다. 선수단과 스포츠 조직 전반에 변화가 이어지던 과도기 속에서도 팀을 안정적으로 이끌며 국제무대 경쟁력을 회복시켰다. 그의 지도 아래 프랑크푸르트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에 올랐고,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에서는 구단 역사상 최고 성적인 3위를 기록하며 리그를 통해 처음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 시즌 흐름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구단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가 지향하는 역동적이고 공격적이며 콤팩트한 축구를 이번 시즌에는 충분히 구현하지 못했다"라고 평가했다. 마르쿠스 크뢰셰 스포츠 디렉터는 "토프묄러 감독은 언제나 구단과 완전히 하나가 되어 큰 열정으로 일했다. 전문성, 프로의식, 세밀한 준비 과정, 선수단과의 인간적인 소통 모두 높이 평가한다"라면서도 "최근 몇 주간의 하락세를 고려할 때 새로운 스포츠적 자극이 필요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라고 밝혔다. 토프묄러 감독 역시 공식 성명을 통해 작별 인사를 전했다. 그는 "이 팀과 계속해서 도전을 이어가고 싶었지만, 결정을 존중한다. 지난 2년 반 동안 우리가 함께 이룬 성과가 자랑스럽다. 더 이상 함께하지 못해 아쉽지만, 기회를 주고 신뢰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프랑크푸르트에 더 차분하고, 무엇보다 성공적인 시간이 찾아오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당분간은 임시 체제로 시즌을 치른다. U21팀을 이끌던 데니스 슈미트 감독과 U19팀의 알렉산더 마이어가 공동으로 1군을 맡는다. 이 중 슈미트 감독이 전면에 서서 팀을 지휘할 예정이다. 크뢰셰 디렉터는 "두 지도자는 어려운 상황에서 책임을 질 준비가 돼 있다. 이는 우리가 차기 감독을 신중히 선임할 시간을 벌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성과와 아쉬움이 공존했던 동행은 이렇게 막을 내렸다. 프랑크푸르트는 다시 한 번 변화를 선택했고, 다음 방향을 모색한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1.18. 8:29
[OSEN=노진주 기자] 황희찬(29)이 울버햄튼과 이별하고 네덜란드 명문팀으로 이적할까. 영국 축구 전문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8일(한국시간) "PSV 에인트호번이 황희찬 영입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에인트호번은 500만 파운드(약 98억 원)에서 1000만 파운드(약 197억 원) 수준의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 강등권에 놓인 울버햄튼은 재정 정리를 위해 황희찬 이적을 검토할 수 있다. 울버햄튼의 올 시즌 부진은 심각하다. 리그 21경기에서 1승 4무 16패를 기록, 승점 단 7점으로 20개 구단 중 최하위다. 황희찬은 팀 내 고액 연봉자에 속한다. 그는 주급은 7만 파운드(약 1억 4000만 원) 수준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정난에 허덕이는 울버햄튼의 매각 상위 순위 안에 드는 황희찬이다. 팬들도 크게 아쉬워하지 않는 분위기다. 그는 이번 시즌 공식전 20경기 출전해 2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풋몹'에 따르면 황희찬의 90분당 평균 득점은 0.2골이다. 기대 득점 수치는 0.21에 머문다. 현지에선 “팬들 사이에서도 이탈에 대한 아쉬움이 크지 않다”는 반응이다. 현재 EPL에서 뛰는 한국 선수는 황희찬이 유일하다. 그마저 사라지면 리그 내 한국 선수는 0명이 된다. 박지성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하며 시작된 한국 축구의 EPL 시대에 마침표가 찍히는 것이다. 토트넘 소속 유망주 양민혁이 있지만 현재 그는 2부리그 코번트리 시티에서 임대 생활 중이다. 올 시즌 EPL 출전 가능성은 크지 않다. 황희찬에게 에인트호번 이적은 반전의 기회가 될 수 있다. 에인트호번은 아약스와 함께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클럽이다. 과거 박지성과 이영표가 활약했다. 거스 히딩크 감독이 팀을 이끌며 한국 팬들에게도 친숙한 구단이다. 심지어 에인트호번은 올 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우승이 유력하다. 승점 59점으로 2위 페예노르트를 15점 차로 앞서 있다. 지난 시즌 리그 정상에 오르며 유럽 챔피언스리그 출전권도 확보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풋볼트렌스퍼스 노진주([email protected])
2026.01.18. 8:02
현역 선수 시절 ‘도쿄 대첩’의 주인공으로 이름을 떨친 이민성(53)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감독이 지도자로 ‘제다 대첩’에 도전한다. 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8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호주를 2-1로 꺾었다. 전반 21분 백가온(20·부산)이 후방에서 넘어온 롱 패스를 받은 뒤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원더 골’을 터트렸다. 한국은 후반 6분에 동점골을 내줬지만 후반 40분 공격에 가담한 중앙수비수 신민하(21·강원)가 머리로 추가 골을 넣어 승리했다. 2022년과 24년에 연달아 이 대회 8강에서 탈락한 한국이 4강에 오른 건 마지막으로 우승한 2020년 이후 6년 만이다. 앞서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졸전을 거듭해 우려를 샀다. 특히 2살 어린 선수들이 나선 우즈베키스탄에 0-2로 완패해 팬들의 거센 비난을 받았다. 탈락 위기에 내몰렸지만, 같은 조 레바논이 이란을 잡아준 덕분에 조 2위(1승1무1패)로 턱걸이 해 8강에 올랐다. 호주전에 앞서 “태극마크에 부끄럽지 않은 경기력을 보이겠다”고 출사표를 밝힌 이 감독은 포메이션을 기존 4-4-2에서 4-5-1로 바꿨다. 필드 플레이어 막내 2006년생 공격수 백가온을 깜짝 선발 투입한 게 적중했다. 반전을 만들어 낸 이 감독은 “호주 (수비) 배후 공간을 공략한 게 맞아 떨어졌다”고 했다. 20일 오후 8시30분 같은 곳에서 열릴 4강전 상대는 ‘숙적’ 일본이다. 2028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준비를 위해 21세 이하 선수들로 팀을 꾸린 일본은 조별리그를 3전 전승(10골, 무실점)으로 통과한 강호이자 우승 후보다. 8강전에선 요르단을 승부차기로 꺾었다. 이 감독은 선수 시절 원정경기로 치른 1998 프랑스 월드컵 아시아 예선 한일전에서 그림 같은 중거리 포로 역전 골을 터트려 ‘도쿄 대첩(2-1승)’을 이끌었다.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은 올해 9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의 핵심 전력이기도 하다. 이민성호가 4강에서 일본을 꺾으면 ‘제다 대첩’을 완성하면서 아시안게임에 대한 기대치를 끌어올릴 수 있다. 결승에 오를 경우 베트남-중국의 4강전 승자와 오는 25일 우승을 다툰다. 김상식 감독이 지휘하는 베트남과 결승에서 맞붙어 한국인 사령탑 간 맞대결이 펼쳐질 가능성도 있다. 박린([email protected])
2026.01.18. 8:01
[OSEN=정승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올드 트래포드가 오랜만에 '마법 같은 하루'를 맛봤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마이클 캐릭이 있었다. 18일(한국시간) 영국 'BBC'는 "마이클 캐릭에게 완벽에 가까운 출발이었다"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맨체스터 시티전 승리를 집중 조명했다. 맨유는 홈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2-0으로 제압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캐릭 감독 체제 두 번째 임기의 첫 경기였다. 그는 경기 전 "올드 트래포드는 마법 같은 곳"이라고 표현했지만, 이 정도의 경기력을 예상한 이는 많지 않았다. BBC에 따르면 펩 과르디올라 감독조차 "경기 초반 디오고 달롯이 퇴장당했어도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인정할 만큼, 맨유의 경기 내용은 완성도가 높았다. 이번 승리로 캐릭은 유나이티드 감독으로서 과르디올라를 비롯해 우나이 에메리, 미켈 아르테타를 꺾은 기록을 남겼다. 토마스 투헬이 이끌던 첼시와는 무승부를 거둔 바 있다. 캐릭은 경기 후 "완벽한 시작이라는 말에서 도망칠 수는 없을 것 같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다만 캐릭은 들뜨지 않았다. 그는 "성공의 핵심은 일관성이다. 오늘 같은 감정과 분위기가 매 경기 반복되지는 않는다"라며 "우리가 지켜야 할 기준과 기대치는 분명히 존재한다"라고 선을 그었다. 전술적인 변화도 분명했다. BBC는 캐릭이 전임 후벵 아모림 감독의 스리백을 버리고, 4-4-2 형태를 택한 점에 주목했다. 특히 아모림 체제에서 활용도가 떨어졌던 코비 마이누가 카세미루와 함께 중원을 구성하며 균형을 잡았다. 캐릭은 "두 선수가 팀에 기초를 만들어줬다"라고 평가했다. 수비에서는 해리 매과이어의 존재감이 컸다. 지난해 11월 이후 첫 선발이었지만,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함께 엘링 홀란드를 사실상 봉쇄했다. BBC에 따르면 맨시티의 기대득점(xG) 0.45는 과르디올라 체제 364경기 중 두 번째로 낮은 수치였다. 캐릭은 "짧은 훈련 기간에도 불구하고 훌륭했다"라며 매과이어를 치켜세웠다. 경기 후 평가는 극적이었다. 개리 네빌은 "맨시티가 믿기지 않는 표정이었다. 선수들뿐 아니라 과르디올라까지 충격을 받았다. 완전히 휘둘렸다"라고 말했다. 로이 킨 역시 "운으로 이긴 경기가 아니다. 완벽한 오후였다"라고 평가했다. 웨인 루니도 BBC를 통해 "최근 몇 년간 팬들이 갈망해온 경기력"이라며 "맨유 DNA가 무엇인지 보여준 경기였다. 공 없는 움직임, 수비 가담, 팀 전체의 헌신이 인상적이었다"라고 전했다. 맨유는 이날 두 차례 골대를 맞혔고, 오프사이드로 세 골이 취소됐다. 골키퍼 지안루이지 돈나룸마의 선방이 아니었다면 스코어는 더 벌어질 수도 있었다. 올드 트래포드는 오랜만에 선수들의 투지에 반응했고, 경기 종료 후 캐릭의 이름이 울려 퍼졌다. BBC는 "이번 승리가 캐릭의 '임시 감독' 이미지를 단번에 바꾸지는 않겠지만, 감정과 결과가 만들어내는 파장은 결코 무시할 수 없다"라고 짚었다. 캐릭은 "이 느낌을 즐기되, 여기에 취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다음 경기를 향해 시선을 옮겼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1.18. 6:22
[OSEN=정승우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공기는 팽팽하게 긴장돼 있다. 승리에도 불구하고, 베르나베우의 시선은 선수단과 플로렌티노 페레스(79) 회장을 동시에 겨누고 있다. '디 애슬레틱'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와 레반테의 라리가 경기 현장을 집중 조명하며 "베르나베우의 분위기가 최근 수년 간 보기 드물 만큼 첨예했다"라고 평가했다. 결과는 2-0 승리였지만, 관중의 반응은 냉담하거나 날카로웠다고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레반테를 2-0으로 꺾으며 연패 흐름을 끊었다. 그러나 경기 결과와 달리 홈 팬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스페인 슈퍼컵 탈락, 코파 델 레이 탈락, 그리고 감독 교체까지 불과 일주일 사이에 벌어진 일들이 베르나베우의 분위기를 얼어붙게 만들었다. 이미 경기는 시작 전부터 예고돼 있었다. 시내 곳곳에는 페레스 회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현수막이 걸렸고, 소셜 미디어에서는 경기 중 항의 구호를 외치자는 움직임도 포착됐다. 실제로 전반 5분과 하프타임 무렵, "플로렌티노 사임"이라는 구호가 경기장을 울렸다. VIP석에 있던 페레스 회장은 굳은 표정 속에서 웃음을 지어 보였다. 이날 경기는 사비 알론소 감독 경질 이후 처음 치러진 리그 경기였다. 지휘봉은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를 이끌던 알바로 아르벨로아 감독이 잡았다. 그는 43번째 생일에 첫 라리가 승리를 거뒀지만, 베르나베우의 소음 속에서 축하를 만끽하긴 어려웠다. 아르벨로아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진화를 시도했다. 그는 고(故) 후안 고메스 '후아니토'를 언급하며 "베르나베우의 90분은 매우 길다"는 유명한 말을 꺼냈다. "팬들이 상처받고 실망한 걸 이해한다. 하지만 선수들을 지지해달라"는 메시지였다. 그러나 그의 요청은 경기 내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비판의 화살은 선수들에게도 향했다. 특히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주드 벨링엄, 그리고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집중 타깃이 됐다. 이들은 사비 알론소 감독의 전술 구상에 회의적이었던 핵심 선수들로 거론돼 왔고, 그 여파가 팬들의 반감으로 이어졌다는 해석이 나온다. 흥미롭게도 킬리안 음바페는 야유 대상에서 벗어났다. 그는 선제골을 넣으며 승부를 열었고, 경기 종료 후에는 오히려 야유를 멈춰달라는 제스처를 취했다. 비니시우스 역시 팔을 들어 관중의 응원을 요청했지만,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 박수가 있었으나, 휘파람 소리가 더 컸다. 비니시우스는 종료 휘슬과 동시에 가장 먼저 그라운드를 떠났다. 경기 도중에는 또 다른 상징적 장면도 나왔다. 조직 응원석 '그라다'가 팀을 응원하자, 다른 관중석에서 다시 야유가 터져 나왔다. 베르나베우 내부에서도 균열이 드러난 셈이다. 아르벨로아 감독은 경기 후 비니시우스를 공개적으로 감쌌다. 그는 "비니시우스는 세계에서 가장 위협적인 선수 중 하나"라며 "나는 그를 최대한 활용할 것이고, 동료들에게도 그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라고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의 감독이라는 사실이 자랑스럽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실수에는 가차 없었다. 딘 하위선과 에두아르도 카마빙가의 실책에는 즉각적인 야유가 쏟아졌다. 반면 유스 출신 곤살로 가르시아와 헤딩골을 넣은 라울 아센시오는 박수를 받았다. 마스크를 쓰고 뛴 아센시오의 득점은 이날 몇 안 되는 긍정적인 장면이었다. 후반 교체 투입돼 흐름을 바꾼 아르다 귈러는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결국 레알 마드리드는 승점 3점을 얻었지만, 문제는 남았다. 팬심은 돌아서 있었고, 회장과 선수단을 향한 불신은 여전히 깊다. 아르벨로아 감독의 생일 선물은 승리였지만, 베르나베우 안팎의 분위기를 수습하기엔 아직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아 보인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1.18. 5:48
[OSEN=정승우 기자] 토마스 프랭크(53) 감독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 내부에서 결단의 시점을 저울질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BBC'는 18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가 프랭크 감독의 거취를 두고 내부 논의를 진행 중"이라며 "최근 몇 주 사이 구단 경영진 중 최소 한 명이 감독 교체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제기했다"라고 전했다. 프랭크 감독은 지난해 여름 토트넘 지휘봉을 잡았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으로 압박을 받고 있다. 시즌 개막 이후 리그 22경기에서 7승에 그쳤고, 최근 8경기에서는 단 1승만을 거뒀다. 현재 토트넘은 리그 14위에 머물러 있다. 결정적인 장면은 웨스트햄전 패배였다. 토트넘은 홈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패했고, 이 결과로 프랭크 감독의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BBC는 "그동안 프랭크 감독을 지지해왔던 구단 역시 이제는 즉각적인 결단을 내릴지, 반등의 시간을 더 줄지 고민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팬들의 반응도 차갑다. 웨스트햄전 막판에는 일부 홈 팬들이 "아침에 경질될 것"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감독을 압박했다. BBC는 "이미 상당수 팬들이 프랭크 감독에 대한 신뢰를 거둔 상태"라고 전했다. 프랭크 감독은 지난해 6월 앙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경질 이후 토트넘에 부임했다. 브렌트포드에서 쌓은 성과를 인정받아 선택을 받았지만, 토트넘에서는 아직 뚜렷한 반등의 계기를 만들지 못했다. 상황은 더 복잡하다. 토트넘은 이미 두 개의 국내 컵 대회에서 모두 탈락했고, 유럽 무대에서도 부담을 안고 있다. 현재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에서 11위에 올라 있으며, 이번 21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이 경기는 토트넘의 토너먼트 진출 여부를 가를 중요한 분수령으로 평가된다. BBC는 "프랭크 감독의 미래는 당장의 한두 경기 결과에 따라 급변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이 즉각적인 결단을 내릴지, 아니면 시간을 벌어줄지. 프랭크 감독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1.18. 5:17
[OSEN=정승우 기자] 하피냐(30, 바르셀로나)가 부상 여파로 원정 명단에서 제외됐다. FC 바르셀로나는 18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레알 소시에다드전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공격 전력의 핵심 하피냐는 산 세바스티안 원정에 동행하지 않는다. 한지 플릭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하피냐가 타박 증세를 안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결국 상태가 완전하지 않다는 판단 아래, 하피냐는 이번 원정에서 제외됐다. 바르셀로나는 험난한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지만, 총 21명의 선수를 소집해 경기에 나선다. 징계로 코파 델 레이 경기에 결장했던 프렝키 더 용은 다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레알 소시에다드전 소집 명단에는 테어 슈테겐, 주앙 칸셀루, 알레한드로 발데, 로날드 아라우호, 파우 쿠바르시, 페란 토레스, 페드리,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라민 야말, 주안 가르시아, 마커스 래시퍼드, 페르민 로페스, 마르크 카사도, 제라르 마르틴, 루니 바르다기, 다니 올모, 프렝키 더 용, 마르크 베르날, 쥘 쿤데, 에릭 가르시아, 보이치에흐 슈체스니가 포함됐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같은 날 원정에서 레알 소시에다드와 맞붙는다. 하피냐의 공백 속에서 플릭 감독이 어떤 선택을 내릴지 관심이 쏠린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1.18. 4:50
[OSEN=정승우 기자] 이강인(25, PSG)의 스페인 복귀설이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왔다. 단순한 '설'이 아니라 실제 접촉 정황이 포착되면서 이야기의 무게가 달라졌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다시 한 번 이강인 카드를 공식 테이블 위에 올렸다는 보도가 이어지며, 겨울 이적시장의 주요 변수로 떠오른 모습이다. 스페인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마테오 모레토는 17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강인 영입을 위해 이미 프랑스 파리를 방문했고, 구단 간 접촉이 이뤄졌다. 협상을 위한 토대가 마련됐다"라고 전했다. 모레토는 과거 RCD 마요르카 시절부터 이강인을 꾸준히 추적해온 인물로, PSG 이적 당시에도 가장 먼저 흐름을 짚은 기자다. 이번 보도가 가볍게 소비되지 않는 이유다. 스페인 현지의 반응도 빠르다. '마르카'는 "아틀레티코가 이강인 영입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여러 차례 이적시장을 거치며 장기적으로 관리해온 타깃"이라고 설명했다. '아스' 역시 "아틀레티코 수뇌부가 PSG 경기를 직접 관전했다. 이번 겨울 공격 보강의 핵심 후보"라고 전했다. 아틀레티코의 관심은 갑작스럽지 않다. 이강인이 마요르카에서 활약하던 시절 이미 공식 제안을 건넸고, 무산된 이후에도 기회가 있을 때마다 이름을 올려왔다. 당시에는 이적료 지불 방식에서 이견이 컸다. 현금 일시불을 원했던 마요르카와, 선수 포함 딜을 선호한 아틀레티코가 접점을 찾지 못했다. 결과적으로 PSG가 더 빠르고 명확한 조건을 제시하며 승자가 됐다. 이번에는 환경이 다르다. 아틀레티코는 최근 공격진 정리에 들어가며 2선과 전방에서 활용 가능한 자리를 비워둔 상태다. 단순한 뎁스 보강이 아니라, 확실한 전력 상승을 노리는 카드가 필요하다는 판단이 깔려 있다. 마르카는 "시메오네 감독이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는 숫자보다 질을 원한다"라고 전했다. 이강인이 그 기준에 부합한다는 분석이다. 스포츠 디렉터 마테우 알레마니의 존재도 변수다. 그는 발렌시아 시절부터 이강인을 직접 지켜본 인물로, 선수의 성장 궤적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아스는 "이강인은 알레마니 디렉터가 가장 선호하는 자원 중 하나"라고 짚었다. 실제로 임대와 완전 이적 가능성 모두가 논의 대상에 오른 것으로 전해진다. 재정적 여력도 아틀레티코를 움직이게 하는 배경이다. 이번 겨울 선수단 조정을 통해 이적 자금을 마련했고, 이강인의 시장 가치는 2500만 유로(약 428억 원) 안팎으로 평가받고 있다. 다만 PSG가 설정한 기준선은 그보다 높은 4000만~5000만 유로(약 685~856억 원)가 될 가능성이 크다. 부담은 있지만, 협상 자체가 불가능한 수준은 아니라는 게 현지의 시각이다. 문제는 PSG의 태도다. 이강인은 최근 출전 시간을 조금씩 늘리며 팀 내 평가를 회복했다. 다만 절대적인 주전으로 분류하기엔 애매한 위치다. 이런 상황이 반복될 경우, 선수 입장에서는 역할에 대한 고민이 커질 수밖에 없다. 마르카가 "과거에는 연봉과 구단의 완강한 거부가 걸림돌이었지만, 지금은 출전 시간이라는 새로운 변수가 생겼다"라고 해석한 이유다. 반면 프랑스 쪽에서는 정반대의 이야기도 흘러나온다. PSG는 올겨울 이강인을 내줄 생각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고, 루이스 엔리케 감독 역시 전술적 활용도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는 분석이 이어진다. 멀티 포지션 소화 능력을 갖춘 자원으로서 가치가 분명하다는 것이다. 여기에 프랑스 '레퀴프'는 더 나아가 재계약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이강인의 계약은 2028년까지지만, PSG가 장기 구상 속 핵심 자원으로 판단할 경우 스페인 복귀 시나리오는 한층 복잡해질 수 있다. 결국 결정권은 PSG에 있다. 아틀레티코는 이미 움직였고, 스페인 언론은 분위기를 띄웠다. 하지만 이적시장의 마지막 문을 여는 쪽은 파리다. 이강인의 이름이 이번 겨울 끝까지 시장을 흔들 가능성은 충분하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1.18. 4:19
[OSEN=우충원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흔들리는 시즌 한가운데서 결국 최고 경영진이 직접 목소리를 냈다. 다니엘 레비 회장 시대가 막을 내린 뒤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비나이 벤카테샴 CEO가 1월 이적시장 보강을 공식적으로 언급하며, 침체된 분위기를 반드시 뒤집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벤카테샴 CEO는 17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성명문을 통해 “우리는 적절한 기회가 있다면 1월에 스쿼드를 강화하는 데 집중할 것이다. 우선적으로 팀을 발전시킬 수 있는 영입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단순한 립서비스가 아닌, 실제 전력 보강을 염두에 둔 메시지였다. 토트넘은 올 시즌을 앞두고 토마스 프랭크 감독을 새롭게 선임하며 반등을 노렸다. 그러나 현실은 냉정했다. 팀은 프리미어리그 14위에 머물러 있고, 지난 시즌의 부진을 완전히 떨쳐내지 못한 채 또다시 답답한 흐름에 갇혔다. 성적이 흔들리자 자연스럽게 팬들의 불만도 커졌고, 구단 운영 전반에 대한 의문까지 확산됐다. 벤카테샴 CEO가 직접 나선 배경 역시 이 지점과 맞닿아 있다. 그는 성명에서 팬들의 감정을 정면으로 인정했다. “구단은 현재 서포터들과 거리감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우리는 유대감을 재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발언은 최근 토트넘을 둘러싼 민심 이반을 구단도 체감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구단이 강조한 것은 “팬 의견 반영”이었다. 벤카테샴 CEO는 “팬들의 의견을 반영해 손흥민의 벽화, 티켓팅 변경, 시범 응원 구역 등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지난해 12월 런던 시내에 손흥민의 대형 벽화를 완성하며 레전드로 남은 상징을 기렸다. 손흥민은 지난여름 10년간 몸담았던 토트넘을 떠나 LAFC로 이적했고, 팬들은 그의 공헌과 상징성을 존중하는 방식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냈다. 구단은 이를 반영해 벽화 프로젝트를 추진했고, 결과물은 토트넘이 팬과의 접점을 만들기 위해 선택한 대표적인 장면으로 남았다. 다만 문제는 결국 축구가 “성적”으로 판단된다는 점이다. 팬 친화 정책과 상징적 조치가 의미 없다는 뜻이 아니다. 그러나 토트넘의 자존심이 무너진 건 경기장 안에서였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17위까지 추락했던 기억은 아직 선명하고, 올 시즌 역시 14위에 머무는 동안 팬들은 더 이상 기다리기 어렵다는 분위기다. 벤카테샴 CEO도 이 현실을 피해가지 않았다. 그는 “토트넘은 팬 여러분 없이 존재할 수 없다”며 “우리 구단은 충성심과 열정, 헌신으로 세워졌다. 여러분의 헌신은 매우 중요하며 지속적인 성원에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 성원에 반드시 보답하는 미래를 만들겠다”고 덧붙이며, 단순한 위로가 아니라 변화로 응답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토트넘이 진짜로 달라지기 위해선 말이 아니라 결과가 필요하다. 그리고 그 결과를 만들어낼 첫 번째 시험대가 1월 이적시장이다. 벤카테샴 CEO가 언급한 “스쿼드 강화”가 실제로 이어질지, 프랭크 감독 체제가 반등의 동력을 얻을 수 있을지, 토트넘의 겨울은 지금보다 훨씬 더 뜨거워질 가능성이 커졌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1.18. 0:49
[OSEN=우충원 기자]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이름이 다시 스페인으로 향하고 있다. 단순한 루머 수준이 아니라 실제로 움직임이 있었다는 보도가 연달아 나오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특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오래 지켜본 타깃”을 다시 정면으로 꺼내 들었다는 점에서 이번 겨울 이적시장의 가장 뜨거운 이름 중 하나로 떠올랐다. 스페인 이적시장 전문가 마테오 모레토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강인 영입을 위해 움직이고 있으며, 이미 파리에 가서 접촉했다. 계약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고 전했다. 모레토는 과거 이강인이 마요르카에서 뛰던 시절부터 꾸준히 평가해왔고, PSG 이적 직전에도 이강인의 이적 가능성을 가장 먼저 짚어낸 인물로 분류된다. 이번 보도 역시 가볍게 넘기기 어렵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스페인 유력 매체들도 발 빠르게 따라붙었다. 마르카는 “아틀레티코가 이강인 영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여러 이적시장에서 지속적으로 레이더망에 포함돼왔던 장기 타깃”이라고 전했다. 여기에 “이강인이 PSG를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드러내면서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까지 덧붙였다. 아스 역시 “아틀레티코의 스포츠 디렉터 마테우 알레마니가 PSG와 릴 경기를 직접 관전했다”며 “이강인이 겨울 이적시장의 최우선 공격 보강 타깃”이라고 강조했다. 아틀레티코의 이강인 관심은 갑자기 생긴 이야기가 아니다. 마요르카 시절 이미 공식 제안이 있었고, 거절 이후에도 다시 접근을 시도했다. 당시에는 현금과 유망주를 섞는 딜 구조를 원했던 아틀레티코와, 전액 현금을 선호한 마요르카가 접점을 찾지 못했다. 결과적으로 이강인은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한 PSG로 향했지만, 그 이후에도 이강인이 이적설에 휘말릴 때마다 아틀레티코 이름이 따라붙었던 이유가 있다. 이번에는 흐름이 더 노골적이다. 아틀레티코는 최근 공격 자원 변화를 단행하며 스쿼드에 빈자리를 만들었다. 2선과 전방을 두루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을 정리했고, 그 공백을 메울 카드로 이강인이 급부상했다는 해석이다. 실제로 마르카는 “시메오네 감독이 이번 이적시장에서 보강 원칙으로 양보다 질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즉, 숫자 채우기가 아니라 확실히 ‘판을 바꿀 카드’가 필요하다는 뜻이며, 이강인이 그 조건에 들어간다는 설명이다. 알레마니 디렉터의 존재도 이번 이슈를 더 키우고 있다. 그는 과거 발렌시아에서 핵심 행정가로 일하며, 어린 시절의 이강인을 직접 지켜본 인물이다. 아스는 “이강인은 알레마니 디렉터 영입 리스트 1순위”라고 짚었다. 마르카에 따르면 알레마니 디렉터는 이미 파리를 직접 방문해 협상 테이블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고, 임대와 완전이적 가능성 모두 논의 테이블에 올라갔다. 아틀레티코가 자신감을 보이는 이유는 돈이다. 이번 겨울 여러 선수 이동을 통해 이적 자금을 확보한 상태로 전해졌다. 이강인의 시장가치는 2500만 유로 수준으로 거론되지만, PSG가 원하는 금액은 그보다 높은 4000만~5000만 유로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부담이 있는 액수지만, 아틀레티코가 도전 자체가 불가능한 수준은 아니라는 평가가 따라붙는다. 다만 현실의 벽은 PSG다. 이강인은 최근 팀 내에서 존재감을 키우며 평가가 달라졌고, 한때 주춤했던 입지를 반등시키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여전히 확고한 고정 주전이라 부르기엔 애매한 위치다. 출전 시간의 불확실성이 반복될 경우, 선수 입장에서는 더 확실한 역할을 요구하게 될 수밖에 없다. 마르카가 “과거에는 연봉과 PSG의 거부로 불가능했지만, 지금은 제한적인 출전 시간이 변수가 됐다”고 해석한 배경이 여기에 있다. 그러나 PSG가 이강인을 내줄 생각이 없다는 반대 보도도 동시에 나온다. 프랑스 이적시장 쪽에서는 “PSG는 올겨울 이강인을 이적시킬 의사가 없다”는 입장이 강하게 전달됐다. 특히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의 멀티 포지션 소화 능력과 전술 활용도를 높게 보고 있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주전급 백업 자원으로서 가치가 확실하다는 것이다. 여기에 프랑스 유력지 레퀴프는 더 강한 시나리오까지 던졌다. PSG가 이강인의 이적 가능성에 선을 긋는 수준을 넘어, 재계약 협상 가능성까지 거론했다. 이강인의 계약은 2028년까지지만, 구단이 장기 프로젝트의 일부로 분류하고 있다면 “스페인 복귀”는 생각보다 더 어려운 길이 될 수 있다. 결국 공은 PSG가 쥐고 있다. 아틀레티코는 이미 움직였고, 스페인 언론은 속도를 붙였지만, 이적시장에서 마지막 문을 여는 쪽은 파리다. 이강인의 스페인 복귀가 현실이 될지, 아니면 PSG 잔류 혹은 재계약으로 방향이 굳어질지. 이번 겨울, 이강인 이름은 끝까지 시장을 흔들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1.17. 23:59
[OSEN=노진주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24)을 둘러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관심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지만 실제 이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스페인 유력지 마르카는 17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가 이강인 영입에 다시 속도를 내고 있다. 구단이 장기간 관찰해온 자원이다"라고 전했다. 아틀레티코의 관심은 처음이 아니다. 이강인이 마요르카에서 뛰던 시절부터 레이더에 올랐다. 당시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직접 접촉했다는 사실도 알려졌다. 그러나 2023년 여름 더 나은 조건을 제시한 PSG가 영입에 성공했다. 마르카는 "최근 열흘 동안 이강인이 내부 논의 대상이었다"라고 전하며 선수 측도 PSG를 떠날 가능성을 열어둔 상황이라고 귀띔했다. 이강인과 PSG의 계약은 2028년까지다. 시장 가치는 2500만 유로로 평가된다. 이번 이적설이 처음은 아니다. 스페인 라리가뿐 아니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이적 가능성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 과거에는 높은 이적료와 PSG의 소극적인 태도가 이강인 이적의 걸림돌이었다. PSG는 이번에도 이강인을 지키겠단 입장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유력지 레퀴프는 "아틀레티코의 지속적인 관심에도 PSG가 이번 겨울 이강인을 내보낼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오히려 재계약 논의가 시작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PSG 합류 첫 시즌인 2023-2024시즌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활용도를 인정받았다. 그러나 2025년 1월을 기점으로 흐름이 달라졌다. 흐비차 크바라첼리아와 데지레 두에, 브래들리 바르콜라, 주앙 네베스가 경쟁 구도에서 앞서 나갔다. 이에 이강인의 출전 시간은 자연스럽게 줄었다. 중요한 경기에서는 명단에서 빠지는 경우가 많았다. 나폴리와 아스날을 포함한 여러 구단의 관심이 이미 있었지만 이강인은 지난 이적 시장에서 PSG에 남았다. 이번 겨울 다시 불거진 아틀레티코행 역시 같은 결말로 향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2026.01.17. 22:56
[OSEN=노진주 기자] 수원FC가 공격 자원을 영입했다. 수원FC는 18일 "측면 공격수 김정환을 영입했다"라고 발표했다. 김정환은 2016년 FC서울에서 프로에 데뷔한 뒤 광주FC, 서울 이랜드 FC, 부산 아이파크, 성남FC를 거치며 K리그 통산 185경기 26득점 16도움을 기록했다. 빠른 스피드와 화려한 기술을 바탕으로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측면 공격수다. 특히 김정환은 속도를 활용한 공간 침투와 1대1 돌파 능력이 뛰어나며,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수비에도 가담해 팀 플레이에도 기여하는 유형이다. 수원FC는 김정환의 합류를 통해 공격 전개 속도와 전방 압박 모두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정환은 “수원FC에 합류하게 되어 큰 영광”이라며 “승격이라는 목표를 가슴에 새기며, 매 경기 책임감을 가지고 제 가치를 그라운드 위에서 보여드리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2026.01.17. 22:37
[OSEN=우충원 기자] 황희찬(29·울버햄튼)의 이름이 다시 네덜란드로 향하고 있다. PSV 에인트호번이 공격진 공백을 메우기 위해 황희찬 영입을 구체적으로 검토하는 가운데, 울버햄튼 역시 강등이 사실상 확정된 흐름 속에서 매각을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적설이 단순한 관심 수준을 넘어 “제안 준비” 단계로 넘어갔다는 점에서 분위기는 한층 뜨거워졌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7일(이하 한국시간) “PSV가 황희찬 영입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PSV가 고려 중인 이적료는 500만 파운드에서 1000만 파운드(99억~197억 원) 수준이다. 풋볼 인사이더는 “강등을 앞둔 울버햄튼은 이 제안을 받아들일 용의가 있다”고 덧붙이며, 울버햄튼의 재정 상황과 맞물린 ‘현실적 거래’로 해석했다. PSV가 황희찬을 바라보는 배경은 분명하다. 단순한 옵션이 아닌, 현재 팀이 처한 공격진 붕괴를 수습하기 위한 카드다. 네덜란드 매체 FC업데이트는 16일 “PSV가 리카르도 페피의 팔 골절 이후 황희찬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페피, 알라산 플레아, 마이론 보아두 모두 당분간 경기에 나설 수 없어 심각한 공격수 부재에 직면해 있다”고 설명했다. 최전방을 맡길 자원이 줄줄이 쓰러지면서 PSV가 시장을 두드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의미다. 실제 PSV의 최근 운영이 이를 증명한다. PSV는 15일 덴보스전에서 윙어 에스미르 바이라크타레비치를 최전방 공격수로 세우는 선택을 했다. 4-1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이런 임시방편이 반복될 경우 시즌 운영에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마르셀 브란즈 단장 역시 공격수 영입 가능성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새로운 공격수 영입을 위해 이적시장을 주시하고 있다”면서도 “팀에 도움이 될 만한 선수가 있을 때만 움직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즉, 무턱대고 데려오는 영입이 아니라 즉시 전력감이 전제 조건이라는 뜻이다. 그 조건에 황희찬이 들어맞는다는 평가가 나온다. 매체는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황희찬은 PSV에 있어 흥미로운 프로필”이라고 전했다. 황희찬은 최전방 스트라이커뿐 아니라 측면 윙, 세컨드 스트라이커까지 폭넓게 활용 가능한 자원이다. 감독 입장에서는 전술적으로 유연하게 쓸 수 있는 카드다. PSV가 이미 황희찬 측 에이전트에게 문의했다는 이야기까지 나오면서, 관심이 실제 움직임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황희찬과 울버햄튼의 계약 기간은 2028년 후반까지 남아 있다. 하지만 이적을 가속시키는 건 울버햄튼의 절박한 현실이다. 울버햄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20위로 추락했다. 21경기 1승 4무 16패, 승점 7에 그치며 사실상 바닥에 고착됐다. 17위 노팅엄 포레스트와 승점 차는 15. 이 간격은 단순한 부진이 아니라 강등을 전제로 한 전력 붕괴에 가깝다는 평가가 나올 만한 수치다.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한, 강등은 피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강등을 당하면 '강등 지원금'이 지급되기는 한다. 하지만 리그 자체가 한 단계 내려가는 순간, 긴축 재정은 피할 수 없다. 인건비를 줄이고 선수단을 정리하는 과정은 사실상 강제된다. 이 상황에서 황희찬의 높은 연봉은 자연스럽게 매각 사유가 된다. 복수 현지 보도에 따르면 황희찬은 2023년 겨울 재계약을 통해 연봉 360만 파운드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로 약 71억 원 규모다. 챔피언십 구단이 감당하기엔 부담이 큰 수준이며, 울버햄튼 입장에서도 “반년 일찍” 현금화를 시도할 가능성이 생긴다. 즉, PSV가 제안을 준비하는 것과 별개로 울버햄튼이 손을 내밀 준비가 된 상황이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는다. 황희찬에게도 선택의 기로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버티며 다시 반등을 노릴지, 혹은 유럽 대항전과 우승 경쟁 가능성이 있는 PSV로 방향을 틀어 커리어를 재정비할지 결단이 필요하다. 이적설이 반복되던 흐름과 달리, 이번에는 구체적인 금액과 매각 가능성까지 언급되며 현실성이 높아졌다는 점이 가장 큰 변화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1.17. 22:33
[OSEN=우충원 기자] LAFC가 오프시즌 내내 내린 선택들이 거센 역풍을 맞고 있다. 감독 선임부터 스쿼드 보강 방향까지, 구단이 내놓은 결단들이 팬들의 기대와 정면으로 충돌하면서 “지금이 손흥민을 중심으로 우승을 노릴 타이밍이 맞느냐”는 질문이 미국 현지에서까지 번지고 있다. 미국 MLS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채널 MLS무브는 16일(이하 한국시간) LAFC 팬 팟캐스트 Voices of the Black and Gold에 출연한 패널 닉의 발언을 소개했다. 논쟁의 핵심은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 선임과, 그 이후로도 뚜렷하게 보이지 않는 팀 운영의 방향성이었다. 닉은 도스 산토스 감독 선임에 대해 “실망스럽다”고 선을 그었다. 단순히 눈높이가 높아서가 아니라, 결정 과정 자체가 납득되지 않는다는 주장이다. 그는 “결국 내부 인물을 택할 생각이었다면,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이 시즌 초반 다음 시즌에 자신이 없을 수도 있다는 시그널을 보냈을 때 이미 결론을 내렸어야 했다”며 “그 타이밍을 놓친 채 시즌이 끝난 뒤 같은 내부 카드를 꺼낸 것은, 실패한 시즌을 그대로 연장한 것처럼 보일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비판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도스 산토스 감독이 인터뷰에서 내세운 “문화 회복”, “공격적 색채”, “하이 프레싱” 같은 키워드에 대해서도 “말은 훌륭하다”면서도 “왜 그 방향을 더 일찍 선택하지 않았느냐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즉, 지금의 선택이 변화가 아니라 늦은 복구에 불과하다는 논리다. 만약 새 시즌 결과까지 좋지 않다면, 팀은 실패를 두 시즌 연속 반복하는 셈이라는 것이다. 도스 산토스 감독의 이력 역시 논쟁의 소재가 됐다. 그는 LAFC 내부를 잘 아는 인물이다. 2018년 LAFC와 인연을 맺은 뒤 밴쿠버 화이트캡스로 자리를 옮겼고, 이후 체룬돌로 감독 체제에서 수석코치로 돌아와 조직을 가까이에서 지켜봤다. 하지만 정작 감독으로서의 성과는 냉정하게 평가받고 있다. 밴쿠버 시절 성적이 22승 20무 39패, 승률 27%에 머물렀다는 점이 끊임없이 언급되며 “검증된 카드가 맞느냐”는 물음표가 따라붙었다. 현지 팬들의 불만은 자연스럽게 손흥민을 향했다. 패널들은 “손흥민은 2026년이면 34살이 된다”며 “지금의 1년은 그냥 지나가도 되는 시간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손흥민이 단순한 스타가 아니라 LAFC의 기준과 기대치를 바꿔놓은 선수라는 점을 고려하면, 구단이 가장 중요한 시기에 가장 확실한 승부수를 던져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된 부분은 팀 구조였다. 닉은 “중원에서 창의성을 담당할 자원이 잘 보이지 않는다”며 “공격 전개가 손흥민의 개인 해결 능력에 과도하게 기대고 있다”고 비판했다. 손흥민이 득점만이 아니라 경기 조립까지 책임져야 하는 장면이 반복되는 것 자체가, 전술의 선택이 아니라 시스템의 부재를 보여주는 증거라는 주장이다. 패널들은 손흥민이 경기 중 자주 중원 아래로 내려와 볼을 받는 장면을 예로 들었다. 이는 팀이 정교하게 설계된 공격 구조를 갖췄기 때문이 아니라, 공을 앞으로 전진시킬 방법이 없어 “손흥민을 끌어내려 쓸 수밖에 없는 팀”이 되어버렸다는 의미라는 분석이다. 선수 보호는커녕 체력적 부담을 더 키우는 방식이라는 우려도 이어졌다. 한국 팬들의 반응까지 언급됐다. 패널들은 “한국 팬들 사이에서도 LAFC가 손흥민을 우승 프로젝트의 중심으로 보기보다 흥행 카드로 소비하는 것 아니냐는 불만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손흥민 영입 이후 구단이 전 세계적 관심을 끌어낸 것은 분명하지만, 정작 우승권 팀들이 공격적으로 전력을 끌어올리는 흐름과 비교하면 LAFC의 보강은 지나치게 조용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손흥민 개인 일정 측면에서도 불안 요소는 있다. 손흥민은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둔 핵심 선수다. 패널들은 “이 시기 선수에게 중요한 것은 체력 관리와 안정적인 환경”이라며 “현재의 LAFC는 그 어느 것도 충분히 제공하고 있지 못하다”고 꼬집었다. 이대로면 팀 성적뿐 아니라 손흥민의 커리어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다. 결국 비판의 화살은 프런트로 향했다. “손흥민이라는 초대형 자산을 보유하고도 이를 극대화할 계획이 보이지 않는다면, 이는 감독 한 명의 문제가 아니라 구단 운영 전체의 책임”이라는 것이다. 패널들은 “만약 이번 시즌 성과가 나오지 않는다면, LAFC는 운영 전반을 다시 점검해야 한다”며 “손흥민이 없었다면 지금의 LAFC가 어떤 모습일지 스스로에게 물어봐야 한다”고 강하게 몰아붙였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1.17. 21:42
[OSEN=노진주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또 무너졌고, 패배의 여파는 곧장 토마스 프랭크 감독의 거취 문제로 번졌다. 토트넘은 1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1-2로 패했다. 7승 6무 9패, 승점 27 제자리걸음을 한 토트넘은 14위에 머물렀다. 웨스트햄은 4승 5무 13패, 승점 17로 18위. 경기 초반부터 토트넘의 흐름은 불안했다. 점유율 우위를 보였지만 전진 과정이 매끄럽지 못했다. 공격은 번번이 끊겼다. 결국 전반 15분 먼저 실점했다. 좌측에서 공을 잡은 크리센시오 서머빌이 박스 안까지 돌파한 뒤 슈팅, 공은 수비 맞고 굴절되며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설상가상 토트넘에 부상 악재가 발생했다. 수비수 벤 데이비스가 부상으로 쓰러졌다. 긴급하게 제드 스펜스가 투입됐다. 토트넘은 열심히 반격했다. 전반 24분 마티스 텔의 크로스를 랑달 콜로 무아니가 헤더로 연결했다. 그러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어진 세컨드 볼 슈팅도 골과 연이 닿지 않았다. 오히려 전반 25분 발렌틴 카스테야노스에게 추가골을 내줄 뻔했다. 전반은 웨스트햄의 1-0 리드로 끝났다. 토트넘 홈 팬들의 야유가 이어졌다. 후반 19분 토트넘이 동점골을 터트렸다. 페드로 포로가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헤더골을 작렬했다. 토트넘은 마지막에 무너졌다. 후반 추가시간 코너킥 혼전 상황에서 교체 투입된 칼럼 윌슨이 결승골을 터트렸다. 웨스트햄의 벤치는 환호했다. 경기는 웨스트햄의 한 골 차 승리로 마무리됐다. 프랭크 감독을 향한 경질 압박은 폭발했다. 이날 중계 화면에는 “이제는 바뀌어야 할 때”라는 문구가 담긴 걸개가 잡히기도 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프랭크 감독의 미래가 사실상 끝자락에 다다랐다고 봤다. "구단 수뇌부의 결단만 남았다"라며 "여론은 이미 돌아섰다"라고 들려줬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2026.01.17. 20:10
[OSEN=우충원 기자] 토트넘이 또 무너졌다. 반등을 위한 마지막 발판이 될 수 있었던 홈 경기였지만 결과는 패배였다. 상대는 강등권에 머물던 웨스트햄이었다. 경기 내용과 흐름, 그리고 무엇보다 결과까지 모두 최악으로 흘러가면서 토트넘은 새해 초반부터 깊은 수렁에 빠졌다. 결국 프랭크 감독의 거취 문제도 다시 정면으로 떠올랐다. 토트넘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에서 1-2로 패했다. 이 패배로 토트넘은 7승 6무 9패(승점 27)에 머물며 14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순위 반등은커녕 공식전 3연패까지 겹치며 분위기는 완전히 가라앉았다. 특히 이번 결과는 단순한 1패 이상의 충격이었다. 강등권에서 허덕이던 웨스트햄을 홈으로 불러들여 잡아내야 했지만, 토트넘은 결정적인 장면에서 흔들렸고 끝내 승점을 남기지 못했다. 연초부터 이어진 부진이 이제는 “흐름”이 아니라 “현실”로 굳어지는 모양새다. 자연스럽게 프랭크 감독의 입지도 크게 흔들리고 있다. 이미 시즌 중반부터 감독 교체설이 반복됐고, 구단 안팎에서는 전술적 한계와 선수단 장악력 문제까지 거론돼왔다. 그런 상황에서 웨스트햄전 패배는 치명타가 됐다. 결과적으로 “이젠 더 버티기 어렵다”는 분위기가 다시 급격히 확산되고 있다. 영국 BBC는 경기 직후 프랭크 감독의 상황을 강하게 표현했다. BBC는 “프랭크 감독의 미래는 극에 달했다. 구단 수뇌부의 결정이 남아 있을지 모르겠지만, 여론은 등을 돌린 지 오래다. 프랭크 감독에겐 혹독한 최종 판결이 내려졌다”라며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찾아왔다”고 주장했다. 단순한 전망이 아니라, 사실상 끝을 향해 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현장 분위기도 심상치 않았다. 웨스트햄전 토트넘 홈 팬들은 경기 내내 프랭크 감독 경질을 요구하는 메시지를 쏟아냈다. 경기력이 쉽게 달라지지 않는 상황에서, 팬들이 바라보는 “가장 확실한 변화”는 감독 교체라는 의미다. 토트넘이 승점은 물론 경기력에서도 돌파구를 찾지 못하자 분노는 더 거칠어졌다. 이런 흐름 속에서 영국 다수 매체들은 벌써 차기 감독 후보군을 언급하기 시작했다. BBC를 포함해 여러 매체가 포스트 프랭크 시대를 전제로 움직이며, 차기 사령탑 리스트업에 들어간 정황까지 포착됐다. 아직 구단의 공식 입장은 없지만, 분위기 자체는 이미 다음 페이지를 준비하는 방향으로 흘러가는 모양새다. 토트넘은 이제 선택의 갈림길에 서 있다. 흔들리는 시즌을 그대로 끌고 갈지, 혹은 극단적인 결단으로 판을 바꿀지. 웨스트햄전 패배는 그 결정을 더 이상 미룰 수 없게 만든 한 경기였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1.17. 19:58
[OSEN=노진주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24)과 스페인 라리가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다시 연결되고 있다. 하지만 소문으로 그칠 확률이 커 보인다. 스페인 유력지 '마르카'는 17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가 꾸준히 주시해 온 선수인 이강인 영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라며 이적설에 불을 지폈다. 아틀레티코는 이강인이 마요르카에서 뛰던 시절부터 관심을 드러내 왔던 구단이다. 당시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직접 연락한 사실도 알려졌다. 하지만 2023년 여름 PSG가 더 나은 조건을 제시하며 이강인을 품었다. 퇴짜를 맞았지만 아틀레티코가 이강인을 여전히 주시하고 있다고 알린 '마르카'는 “시메오네 감독은 이번 이적시장에서 보강은 숫자가 아닌 질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라며 측면 자원 후보로 이강인의 이름이 언급됐다고 들려줬다. 그러면서 “최근 열흘 동안 이강인은 아틀레티코의 논의 대상이었다"라며 "PSG를 떠나겠다는 선수 측의 의지도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래서 에이전트의 신호를 받은 마테우 알레마니 디렉터가 직접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더 나아가 '마르카'는 “과거에는 높은 이적료와 PSG의 소극적인 태도로 협상이 어려웠다. 현재는 출전 시간이 제한된 점이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PSG 역시 요구 조건을 낮출 수밖에 없는 국면”이라고 귀띔했다. 또 다른 스페인 매체 '아스'도 같은 내용을 전했다. '아스'는 “이강인 영입을 위한 협상이 본격화됐다. 임대와 이적 모두 열려 있다. 알레마니 디렉터가 17일 PSG와 릴의 경기를 직접 관전했다”고 보도했다. 알레마니 디렉터는 이강인을 발렌시아 시절부터 지켜본 인물이다. 하지만 PSG는 이강인과 이별할 생각이 없어 보인다. 유력지 '레퀴프'는 “아틀레티코의 지속적인 관심에도 PSG는 이번 겨울 때 이강인을 이적시킬 생각이 없다. 오히려 재계약 협상이 시작될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강인과 PSG의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다. 시장 가치는 2500만 유로(약 427억 원)로 평가된다. 그의 이적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스페인 라리가뿐만 아니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입성설도 꽤 있었다. 2023-2024시즌 PSG 유니폼을 입고 뛰기 시작한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활용도 높게 쓰임 받았다. 그러나 2025년 1월을 기점으로 상황이 바뀌었다. 흐비차 크바라첼리아와 데지레 두에, 브래들리 바르콜라, 주앙 네베스 등에게 밀려 출전 시간이 줄었다. 중요한 경기에서는 결장이 반복됐다. 나폴리와 아스날을 포함한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았지만 그럼에도 그는 지난 이적 시장에서 PSG에 남았다. /[email protected] [사진] 이강인 소셜 미디어 계정. 노진주([email protected])
2026.01.17. 18:23
[OSEN=노진주 기자] 김민재(29, 바이에른 뮌헨)가 후반 막판 교체 출전한 가운데 팀은 승리를 거뒀다. 바이에른은 18일(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분데스리가 1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RB 라이프치히를 5-1로 꺾었다. 승점 50을 기록, 2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격차는 11점으로 늘렸다. 라이프치히는 승점 32, 4위에 머물렀다. 전반 20분 카드로주에게 선제 실점 하며 전반을 0-1로 마친 바이에른은 후반에 무려 5골을 몰아쳤다. 후반 5분 세르주 그나브리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동점골을 넣었다. 후반 22분엔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해리 케인이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 역전에 성공했다. 2-1로 앞서나가기 시작한 바이에른은 후반 37분 코너킥 상황에서 요나탄 타가 헤더로 추가 골을 넣으며 격차를 두 골로 벌렸다. 3분 뒤엔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의 득점까지 나왔다. 후반 43분엔 이날 3도움을 기록한 마이클 올리세가 직접 골맛을 봤다. 무시알라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을 날려 득점에 성공했다. 올리세는 1골 3도움을 기록, 이날 5골 중 4골 관여했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민재는 후반 41분 교체로 투입됐다. 팀이 4-1로 앞선 후반 41분 이토 히로키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아 경기 끝까지 뛰었다. 경기는 바이에른의 5-1 승리로 마무리됐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풋몹'에 따르면 정규 시간 4분 뛴 김민재는 공 7번 만지면서 패스 성공률 80%(4회 성공 / 5회 시도), 수비적 행동 2회, 걷어내기 2회, 헤더 클리어 1회 등 준수한 기록을 남겼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2026.01.17. 1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