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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1억-연봉 473억' 손흥민 영입 위한 사우디-튀르키예 ‘오일머니 대결’ 격화

[OSEN=우충원 기자] 손흥민(33·토트넘 홋스퍼)을 둘러싼 여름 이적 시장이 급속히 달아오르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본격적인 러브콜에 이어 튀르키예 빅클럽들까지 가세하면서 손흥민의 거취가 유럽 축구계의 최대 이슈로 부상 중이다. 튀르키예 파나틱은 14일(이하 한국시간) “페네르바체가 손흥민 영입을 위해 연봉 1200만 유로(189억 원)의 조건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손흥민과 튀르키예 클럽 간 연결설은 지난해 갈라타사라이가 먼저 관심을 보이며 이미 수면 위로 떠올랐으나 당시 토트넘이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며 협상은 무산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갈라타사라이는 여전히 손흥민 영입을 추진 중이며 현재 전담 협상팀이 꾸려져 실질적인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동에서도 손흥민 영입에 대한 움직임이 더욱 노골적으로 가시화되고 있다. 특히 알 힐랄은 손흥민을 공격진 개편의 핵심 카드로 삼고 협상 테이블을 차렸다. 풋볼 런던에 따르면 알 힐랄은 손흥민에게 연간 3000만 유로(473억 원)에 달하는 초대형 계약을 제안하고 있으며 협상은 상당 부분 진전됐다는 주장이 있다.  알 힐랄은 최근 시모네 인자기 감독을 선임하며 팀 리빌딩 작업에 착수한 상태다. 공격진 보강을 위해 다르윈 누녜스, 루이스 디아스(리버풀), 베르나르두 실바(맨체스터 시티), 제이든 산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빅네임들과 함께 손흥민을 최우선 영입 후보군에 올려놓고 있다. 풋볼 런던의 알레스데어 골드는 손흥민의 이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 골드는 “토트넘 신임 사령탑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부임 직후 손흥민과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미래부터 정리해야 할 것”이라며 “손흥민 입장에서도 유로파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올해가 북런던 생활을 정리할 적기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사우디아라비아 현지에서도 손흥민 이적설은 연일 뜨겁게 다뤄지고 있다. 살라티는 “사우디아라비아 복수 구단이 손흥민 측과 꾸준히 접촉 중이며 토트넘 입장에서도 이번 여름이 고액 이적료를 확보할 사실상 마지막 기회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이적료는 현재 5000만 파운드(931억 원) 선에서 책정되고 있으며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의 막대한 자금력을 고려하면 비용 부담은 전혀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는 분석이다. 알 사우디뉴스는 “알 힐랄은 누녜스, 디아스, 산초, 손흥민 등을 핵심 타깃으로 선정하고 대대적인 스쿼드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며 대형 프로젝트 성격의 영입 계획을 보도했다. 하지만 손흥민의 향후 커리어를 둘러싼 냉정한 평가도 병존하고 있다. 디 애슬레틱은 “측면 공격수의 경기력은 보통 20대 중반 정점을 찍고 이후 빠르게 하락 곡선을 그리는 경향이 강하다”며 손흥민 역시 예외는 아닐 수 있다고 평가했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5-06-14

'나폴리행 초근접' 이강인, 프랑스 매체도 주목..."PSG 경쟁이 심하다"

[OSEN=이인환 기자] 이강인(24, 파리 생제르맹)이 나폴리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에 프랑스 언론도 주목했다. 나폴리는 지난 13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맨시티에서 케빈 더 브라위너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더 브라위너는 향후 2+1년 계약으로 나폴리에서 3시즌을 소화할 예정이며, 계약 규모는 총 2,600만 유로(약 407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구단 역사상 가장 상징적인 영입 중 하나로 꼽히는 대형 계약이다. 여기에 더해 나폴리는 곧바로 ‘다음 퍼즐’로 이강인을 겨냥하고 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에게 전폭 지원을 약속한 나폴리는 오랜 기간 지켜본 이강인의 영입을 완성시키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 PSG가 설정한 이강인의 이적료는 4000만 유로(621억 원)였다. 이는 2년 전 이강인을 마요르카에서 영입할 당시 지불한 2200만 유로(342억 원)의 거의 두 배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2024-2025시즌 나폴리가 영입에 사용한 최고 이적료가 3500만 유로(543억 원)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PSG가 제시한 조건은 상당히 높은 편이다. PSG는 계약기간이 3년이나 남은 이강인을 서둘러 처분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주전이 아니지만 PSG 입장에선 손해를 감수하며 이강인을 내보낼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시즌 중반까지 이강인을  측면 윙어, 중앙 미드필더, 심지어는 제로톱으로도 기용하기도 했다. 시즌 초반까지만 해도 가능성이 보였지만 리그 중후반부터는 출전 시간이 급감했다. 리그1 우승이 확정된 이후 열린 몽펠리에전에서 풀타임으로 출전한 것을 끝으로 이강인은 쿠프 드 프랑스 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 등 주요 경기에서 단 한 차례도 투입되지 않았다. 이강인은 UCL 결승전 엔트리에는 포함됐지만 끝내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시즌 막판 대부분의 빅매치에서 벤치에 머문 그는 사실상 ‘전력 외’로 분류된 것이나 다름없었다. 출전 자체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이강인에게 새로운 팀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에 가깝다. 이런 상황에서 이강인의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는 이탈리아의 나폴리가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김민재(현 바이에른 뮌헨)가 핵심으로 활약하며 리그 우승을 이끌었던 나폴리는 크바라츠헬리아의 이적 협상 당시 이강인을 선수 교환 옵션으로 고려했던 바 있다. 기술적 완성도와 유럽 대항전 경험을 갖춘 이강인을 높이 평가해 온 구단이다. 그래도 여전히 나폴리는 이강인 영입을 강하게 희망하고 있다. 다른 선수로 선회하기 보다는 어떻게든 이강인을 영입하려고 한다. 나폴리는 지난 1년 동안 이강인 영입을 무려 3번이나 타진할 정도로 끈질기게 관심을 가지고 그의 영입을 희망했다. 여기에 먼저 이탈리아 매체 ‘스파지오 나폴리’는 “나폴리가 PSG와 이강인 이적에 대해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PSG는 당초 4,000만 유로를 요구했지만, 나폴리의 3,000만~3,500만 유로 제안에 입장을 완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쿠웨이트전이 끝나고 나서  이강인은 최근 인터뷰에서 “나도 기사로 접하고 있다. 시즌이 끝나봐야 알 수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무엇보다 주목되는 건, 이강인이 나폴리에서 더 브라위너와 함께 뛸 수 있다는 점이다. 두 사람은 플레이 스타일은 다르지만, ‘중원에서 경기를 조율하고 창조하는’ 역할에 있어서는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조합이다. 이 발언에 대해 프랑스 현지도 주목했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이강인의 발언은 PSG 선수들이 겪고 있는 공통적인 불확실성을 잘 보여준다. 2023년 PSG에 입단한 이강인은 팀을 돕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 하지만 경쟁이 치열한 PSG에서 출전시간이 줄어들며 특별한 압박감을 느끼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지난 시즌 좋은 활약을 펼친 이강인은 자신의 미래가 구단의 전략적 선택에 달려있음을 잘 알고 있다. 힘든 환경 속에서 이강인은 다재다능한 재능을 가졌고 결정적 역할을 할 수 있다. 하지만 PSG처럼 선수층이 두터운 팀에서 어떤 것도 당연하게 여길 수 없다”며 PSG의 선택에 주목했다.  결국 이강인의 거취 변화에 대해 프랑스 언론도 주목한다는 것 자체가 어느 정도 이적 가능성이 높아졌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5-06-14

토트넘, 새 감독 '애제자' 영입 위해 손흥민 내치나..."돈 좀 벌게 해줘"

[OSEN=이인환 기자] 손흥민(33, 토트넘 홋스퍼)의 거취를 둘러싼 논란이 다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4일(한국시간) “브라이언 음뵈모가 토마스 프랭크 감독과 함께 토트넘에 합류할 경우, 손흥민의 토트넘 생활은 사실상 끝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음뵈모가 토트넘의 새로운 공격 축으로 낙점되면서 손흥민이 현금화 대상으로 떠오를 수 있다는 주장이다. 토트넘은 대격변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지난 2024-2025 시즌 유로파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지만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경질됐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토트넘은 선수들의 반란 위기에 처했다. 유로파리그 우승 16일 만에 호주 출신 감독 포스테코글루가 잔혹하게 해고되자 토트넘 선수들의 분노가 폭발했다"라고 단독 보도했다. 매체는 "포스테코글루 경질은 많은 토트넘 선수들의 분노를 샀다. 일부 선수들은 팀을 떠나고 싶어 한다. 소식통에 따르면 차기 사령탑은 무너진 라커룸을 수습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며 "손흥민은 일부 팀 동료와 코칭 스태프에게 올여름 토트넘을 떠날 수도 있다는 인상을 심어줬다. 사우디가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손흥민은 다가오는 2025-2026시즌을 끝으로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된다. 토트넘은 그에게 재계약을 제안하는 대신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는 데 그쳤다. 이 때문에 이적설이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 그는 지난달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트로피를 들어 올리면서 전설로 토트넘을 떠나고 싶다고 밝혔던 만큼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여기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질도 손흥민의 미래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것. 손흥민 뿐만 아니라 부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거취로 큰 불만을 보인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실제로 로메로는 토트넘 잔류의 전제 조건으로 포스테코글루 감독 전제를 요구하기도 했다. 주장 손흥민과 부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2년 전 해리 케인처럼 토트넘을 떠날 수 있다는 것. 풋볼 런던은 "프랭크는 손흥민과 로메로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2023년 엔지 포스테코글루와 비슷한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라고 짚었다. 손흥민은 사우디행과 강하게 연결되고 있다. 사우디 국부 펀드(PIF)를 등에 업은 알 나스르와 알 이티하드, 알 힐랄 등이 손흥민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ESPN'은 "사우디 리그의 여름 이적시장은 7월 20일에 열린다. 만 32세의 한국 국가대표 공격수 손흥민은 많은 타깃 중 한 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그중에서도 알 나스르가 손흥민을 원하는 분위기다. 영국 '더 선'은 "손흥민은 사우디 프로 리그의 복수 구단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토트넘은 그를 향한 거액의 제안이 들어올 시 판매를 고려 중"이라며 "알 나스르가 손흥민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후계자로 주목하고 있다. 이미 실질적인 영입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주장했다. 알 이티하드 역시 2023년 여름 손흥민 영입을 시도했던 바 있다. 'CBS 스포츠' 등에 따르면 당시 알 이티하드는 토트넘에 건넬 이적료만 6500만 달러(약 900억 원)를 준비했다. 손흥민에게 제시한 연봉도 3000만 유로(약 465억 원), 4년간 1억 2000만 유로(약 1861억 원)에 달했다. 풋볼 인사이더는 프랭크 체제 시작과 더해서 손흥민을 매각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의 최근 활약이 팬들의 기대에 못 미쳤다고도 꼬집었다.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벤치에서 출발했고, 리그에선 46경기 11골 11도움을 기록했지만 “팬들은 그의 리더십과 경기력 모두에 불만을 드러냈다”는 것이다. 결국 풋볼 인사이더가 손흥민의 매각을 추천하는 가장 큰 이유는 계약 기간. 그의 계약 기간은 이제 1년이 남았고, 이적료 수익을 노릴 수 있는 마지막 시점이라는 점에서 토트넘이 결단을 내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팀에 대한 헌신이나 리더십은 모두 무시하는 것. 프랭크 체제 하에 가장 먼저 주목받고 있는 영입 대상은 바로 음뵈모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0골 7도움을 기록한 그는 이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고 있는 공격수로, 프랭크 감독과의 ‘브렌트포드 사제 재결합’이 성사될 경우 손흥민의 입지는 더 좁아질 수 있다. 풋볼 인사이더는 “손흥민은 10년 넘게 토트넘의 상징이었고, 454경기 173골 101도움이라는 위대한 기록을 남겼다”고 인정하면서도 “이제는 커리어 황혼기에 접어들었다. 사우디 리그에서 손흥민에게 큰돈을 안기려는 팀들이 있다. 지금이야말로 토트넘이 마지막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시기”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알 나스르, 알 힐랄, 알 이티하드 등 복수 사우디 클럽이 손흥민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 역시 2년 전과는 달라진 입장을 보이고 있다. 당시에는 “돈보다 내가 좋아하는 리그에서 뛰는 게 중요하다”고 했지만, 최근 쿠웨이트전 이후 인터뷰에선 “아직 계약 기간이 남아 있고,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나도 모른다”며 여지를 남겼다. 과연 손흥민은 토트넘의 새 시대에 동행할 수 있을까, 아니면 사우디에서 황혼기를 맞을까. 여름 이적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5-06-14

'이동준 한 방' 김천, 포항 꺾고 4G만에 승리 신고

[OSEN=이인환 기자] 김천 상무가 최근 우위를 이어가고 있는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웃으면서 4경기 연속 무승(2무 2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김천은 14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8라운드 홈경기에서 포항에 1-0으로 승리했다.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긴 김천은 4경기 연속 무승(2무 2패) 사슬을 끊고 시즌 8승 4무 6패(승점 28)로 4위까지 도약했다. 반면 포항은 김천전 5연패 수렁에 빠지며 6승 5무 7패(승점 23)로 7위에 머물렀다. 정정용 감독은 4-2-3-1을 가동했다. 이주현이 골문을 지켰고 조현택-박찬용-김민덕-김강산이 포백을, 더블 볼란치 김승섭-이승원이 받쳤다. 2선에는 맹성웅-이동준-이동경, 최전방에 유강현이 섰다. 반면 박태하 감독은 4-4-2로 맞불을 놨다. 황인재가 골키퍼, 어정원-한현서-전민광-신광훈 수비라인, 중원에는 주닝요-오베르단-김동진-강민준, 투톱은 이호재-조르지가 호흡을 맞췄다. 경기 흐름을 바꾼 장면은 전반 29분 나왔다. 이승원이 중원을 찢는 스루패스를 찔러 넣자 이동준이 폭발적인 스피드로 뒷공간을 파고들어 오른발로 마무리하면서 선제골을 터트렸다.  후반전은 김천의 수비, 포항의 추격전으로 전개됐다. 조르지의 슈팅이 옆그물을 때린 뒤 김천은 박상혁의 강슛이 골포스트를 강타하며 추가골 기회를 무산시켰다. 양 팀 모두 습한 날씨 탓인지 집중력이 떨어진 가운데 결정력을 살리지 못했고, 결국 이동준의 선제골이 결승골로 남으면서 김천의 짜릿한 1-0 승리로 마무리됐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5-06-14

'역전승' 부천 이영민 감독, "이랜드가 잘하는 것 막아냈고 우리가 잘하는 것 펼쳤다"[부천톡톡]

[OSEN=부천, 우충원 기자] "이랜드가 잘하는 것 막아냈고 우리가 잘하는 것 펼쳤다".  부천FC 1995는 14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2 2025 16라운드 서울 이랜드와 맞대결서 3-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부천은 2연패 탈출에 성공했고 승점 3점을 추가하며 7승 4무 5패 승점 25점으로 5위를 기록했다.  부천 이영민 감독은 경기 후 "지난 원정 3경기서 부진한 모습으로 팬들께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오늘 터닝 포인트를 만들었다. 선발로 나선 선수들 뿐만 아니라 모두 최선을 다했다. 서울 이랜드가 잘하는 것을 막아냈고 우리가 잘하는 것을 펼쳤다. 오늘 경기를 바탕으로 좋은 성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경기 전 상대 실수로 골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던 이 감독은 "저희가 일주일 동안 이랜드를 준비하면서 그런 부분을 많이 생각했다. 훈련하는 과정에서 나왔던 것을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잘 펼쳐줬다. 전반서 공격 상황에서 부족한 모습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짧은 시간에 준비한 것을 잘 수행했다"라고 말했다.  이영민 감독은 "이제는 우리가 경쟁해야 할 팀들과 대결이 앞두고 있다. 우리보다 약한팀도 없지만 월등하게 강한팀도 없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하고 집중해서 오늘처럼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 [email protected] [사진] 연맹 제공.  우충원([email protected])

2025-06-14

'역전패' 이랜드 김도균 감독, "결과와 내용 모두 감독의 책임이다"[부천톡톡]

[OSEN=부천, 우충원 기자] "결과와 내용 모두 감독의 책임이다".  서울 이랜드는 14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2 2025 16라운드 부천FC와 맞대결서 1-3으로 역전패 했다.  이날 패배로 이랜드는 8승 4무 4패 승점 28점으로 순위를 끌어 올리지 못하며 4위에 머물렀다. 이랜드 김도균 감독은 경기 후 "원정까지 와주신 팬들께 정말 죄송하다. 부끄러운 경기였다. 죄송하다는 말 밖에 드릴 수 없다"면서 "결과와 내용 모두 감독의 책임이다. 제대로 준비되지 못한 부분이 나오고 있고 결과로 나왔다. 감독이 책임져야 한다. 실수로 인한 실점을 추궁하기 보다는 전체적으로 좋지 않았다. 우리가 추구하는 축구가 이런것인가 하는 생각이 든 경기였다. 전체적으로 다 잡을 상황이 필요하다. 경기 운영과 형태도 깊이 고민해야 한다. 오늘 패배로 팀이 침체되지 않아야 한다"라고 밝혔다.  김 감독은 역전골과 추가골 상황에 대해서는 "분명 잘못이 된 부분이다. 제가 준비를 잘못했고 선수들이 따랐을 뿐이다. 빌드업 상황에서 리스크는 감안하고 축구를 펼치고 있지만 나와서는 안될 장면이었다. 집중력은 문제지만 탓할 생각은 없다. 다음에 실수가 재발되지 않도록 잘 준비하겠다"라고 설명했다.  김도균 감독은 "볼을 너무 쉽게 빼앗기면서 체력적으로 어려움이 따른다. 전반 30분 이후 체력이 떨어지면서 전체적으로 변화가 필요했지만 어려움이 많았다. 45분은 꾸준히 이어 나갔어야 한다. 그런 영향으로 어려움이 있었다"라고 전했다.  / [email protected] [사진] 연맹 제공.  우충원([email protected])

2025-06-14

“아무리 천하의 메시라도 쉽지 않을 것…참패 각오해야” 클럽월드컵 임하는 메시, 비관적 전망

[OSEN=서정환 기자] 아무리 ‘축신’ 리오넬 메시(37, 인터 마이애미)라도 클럽월드컵은 쉽지 않을 것이다.  메시가 속한 인터 마이애미는 15일 미국에서 개막하는 FIFA 클럽월드컵 2025에 주최자 자격으로 출격한다. 인터 마이애미는 MLS 챔피언이 아니지만 2024 MLS 서포터스 쉴드 우승 자격으로 출전자격이 주어졌다. MLS에서 시애틀 사운더스와 LA FC도 출격한다.  축구의 신 메시는 바르셀로나와 PSG를 거치면서 숱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끌어 완전체로 등극했다. 더 이상 축구에서 이룰 것이 없는 메시다.  하지만 클럽월드컵은 다르다는 전망이다. 아무리 메시라도 상대적으로 전력이 떨어지는 인터 마이애미를 이끌고 세계적 강호들과 겨루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클럽월드컵에서 A조에 속한 인터 마이애미는 알 아흘리(이집트), 포르투(포르투갈), 파우메이라스(브라질)과 대결한다. 현재 인터 마이애미 전력으로 조별리그 통과도 어렵다는 것이 현실적 관측이다. 인터 마이애미는 가장 전력이 떨어지는 4포트를 받았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소속이었던 2009, 2011, 2015 클럽월드컵에서 우승한 전력이 있다. 하지만 전성기에서 내려왔고 팀 전력이 떨어지는 현재는 사정이 다르다.  메시는 “흥미로운 대회에 참가할 기회가 있어 기쁘다. 세계최고의 클럽들과 경쟁할 기회를 잡았다. 좋은 성적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인터 마이애미 감독은 “부상자가 많은데 선수보강도 하지 못했다. 구단 역사상 가장 중요한 대회라 남은 경기에 최선을 다하겠다. 하지만 중요한 선수보강을 하지 못했다. 우리의 잠재력을 보여주겠다”며 자신감을 잃지 않았다.  EPSN은 “아무리 메시라도 팀간의 전력차이를 어쩔 수 없다. 메시에게 익숙하지 않은 참패를 당해도 이상하지 않다”며 인터 마이애미를 평가절하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5-06-14

'박창준 인터셉트 2골 작렬' 부천, 이랜드에 3-1 역전승... 2연패 탈출[오!쎈현장]

[OSEN=부천, 우충원 기자] 부천FC가 강력한 압박을 통한 인터셉트로 2골을 몰아치며 짜릿한 역전승을 기록했다.  부천FC 1995는 14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2 2025 16라운드 서울 이랜드와 맞대결서 3-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부천은 2연패 탈출에 성공했고 승점 3점을 추가하며 7승 4무 5패 승점 25점으로 5위를 기록했다. 반면 서울 이랜드는 역전패 하며 8승 4무 4패 승점 28점으로 순위를 끌어 올리지 못하며 4위에 머물렀다. 부천은 3-4-3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임했다. 장시영-몬타뇨-갈레고가 스리톱 공격진을 구성했고 티아깅요-박현빈-카즈-박창준이 중원에 배치됐다. 스리백 수비진은 홍성욱-이상혁-이재원으로 구성됐고 골키퍼는 김형근. 서울 이랜드는 4-4-2 포메이션으로 부천에 맞섰다. 정재민과 아이데일이 투톱 공격진을 구성했고 변경준-윤석주-백지웅-에울레르가 중원에 자리했다. 포백 수비진은 채광훈-곽윤호-김오규-배진우로 구성됐고 골키퍼는 노동건. 팽팽한 접전 가운데 서울 이랜드가 선제골을 뽑아냈다. 에울레르의 패스를 받은 정재민이 아크 정면에서 침착한 슈팅으로 득점, 서울 이랜드가 전반 16분 1-0으로 앞섰다. 부천도 치열하게 반격을 펼쳤다. 전반 중반 이후 분위기를 끌어 올린 부천은 골을 넣기 위해 쉴새 없이 슈팅을 시도했다. 부천은 전반 추가시간 기어코 동점골을 기록했다. 박창준이 측면에서 문전으로 연결한 크로스를 반대편에 있던 박현빈이 왼발 발리 슈팅으로 득점, 1-1로 전반을 마무리 했다. 서울 이랜드는 후반 시작과 함께 채광훈과 정재민을 빼고 차승현과 페드링요를 투입했다. 부천은 후반 8분 서울 이랜드 수비수 배진우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몬타뇨가 실축,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후반서 부천은 경기 주도권을 잡고 서울 이랜드를 몰아쳤다. 서울 이랜드도 반격을 펼쳤지만 골을 만들지 못했다. 부천이 기어코 역전골을 기록했다. 후반 19분 전방부터 강한 압박을 펼친 부천은 페널티 박스에서 서울 이랜드 백지웅이 제대로 연결하지 못한 볼을 박창준이 기습적인 슈팅으로 득점,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서울 이랜드는 부천의 압박을 이겨내지 못했다. 결국 부천이 3번째 골을 기록했다. 역전골 상황과 비슷했다. 부천이 전방에서 강한 압박을 펼치자 서울 이랜드 수비가 흔들렸고 서재민의 패스 스를 빼앗은 박창준이 침착하게 득점, 후반 분 3-1로 부천이 달아났다. 서울 이랜드의 반격을 부천은 침착하게 막아냈다. 결국 더이상 골은 터지지 않고 부천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 [email protected] [사진] 연맹 제공. 우충원([email protected])

2025-06-14

‘린가드가 K리그로 꼬신다더니? 실패했네’ 폴 포그바, 모나코와 계약한다

[OSEN=서정환 기자] 폴 포그바(32)의 K리그행이 실패로 돌아갔다.  ESPN은 14일 “폴 포그바가 프랑스 리그1 AS모나코와 계약협상을 시작했다. 포그바가 2년간의 공백을 깨고 축구선수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포그바는 2018년 프랑스대표팀의 월드컵 우승을 이끈 월드클래스였다. 하지만 한순간에 몰락했다. 포그바는 2023년 9월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높은 것으로 확인되어 이탈리아 반도핑 재판소로부터 4년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후 포그바는 지난해 10월 항소를 통해 출전정지가 18개월로 줄었다. 그는 11월 유벤투스와 계약을 상호합의하에 해지했고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포그바와 맨유에서 함께 뛰었던 제시 린가드는 K리그로 가장 데려오고 싶은 선수로 포그바를 뽑기도 했다. 린가드는 “포그바가 유벤투스와 계약이 종료됐다. 포그바에게 한국행을 권하겠다”고 말해 화제를 모았다.  결과적으로 포그바의 한국행은 당장 이뤄지지 않게 됐다. 포그바는 모나코와 계약이 순조롭게 진행중이다. 포그바는 2011년 맨유에서 데뷔한 뒤 맨유와 유벤투스에서만 선수생활을 했다. 프랑스 선수지만 프랑스리그 데뷔는 처음이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5-06-14

김민재에게 사우디행 강요할 의도? '혹사 부인' 뮌헨, 요구 이적료 올렸다

[OSEN=이인환 기자] 김민재(29, 바이에른 뮌헨)의 이적에 빨간불이 켜졌다. 유럽 무대에서 다시 한 번 정상에 도전하길 원한 김민재의 의지를 꺾기 위해 마치 사우디 아라비아행을 강요하는 모양새다. 튀르키예의 이적시장 전문가 야기즈 사분쿠오글루 기자는 1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김민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가능성이 높은 팀에서 뛰고 싶어한다"라면서 "하지만 정작 구단은 김민재의 이적료를 올려 7000만 유로(약 1106억 원)의 몸값을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올여름 바이에른과 작별 가능성이 불거지고 있다. 그는 이번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바이에른 유니폼을 입고 43경기 3593분을 소화했고, 리그에서만 2289분을 출전했다. 이는 키미히에 이어 팀 내 두 번째로 많은 출전 시간이다.  특히 김민재는 지난해 10월부터 아킬레스건 부상을 안고 강행군을 소화했다. 김민재는 휴식이 필요한 상황에서도 동료들의 줄부상으로 제대로 쉬지 못했고, 계속해서 바이에른 후방을 지켰다.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가 우려를 표할 정도로 '혹사의 아이콘'이 됐다. 그 덕분에 바이에른은 지난 시즌 레버쿠젠에 내줬던 마이스터샬레(분데스리가 우승 트로피)를 되찾아왔다. 김민재도 한국 선수 최초로 유럽 5대리그 중 두 개 리그를 제패한 주인공이 됐다. 김민재는 지난 2022-2023시즌 나폴리에서 세리에 A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뒤 분데스리가까지 제패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바이에른은 김민재와 작별을 고려 중이다. 독일 현지에서는 후반기 들어 실수가 너무 많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바이에른 보드진은 적절한 제안을 받는다면 김민재를 해외로 내보내길 원하며 이미 요나탄 타까지 영입했다. 김민재를 원하는 팀은 적지 않다. 첼시와 뉴캐슬, 유벤투스, 인터 밀란,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이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빌트'의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에 따르면 바이에른은 김민재 매각을 통해 3000만 유로(약 465억 원)에서 3500만 유로(약 543억 원) 정도를 챙길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 언제나 바이에른에 남아서 증명하겠다고 외치던 김민재도 마음이 바뀌었다. 폴크는 "김민재는 올여름 방출 후보 중 한 명이다. 김민재 본인도 매력적인 제안을 받는다면 팀을 떠나는 걸 꺼리지 않는다. 그는 뮌헨에서 활약에 대한 비판을 뼈저리게 느꼈다"라고 전했다. 한편 김민재의 이적을 두고 바이에른의 언플이 이어지고 있다. 그럼에도 현지에서도 바이에른의 지난 시즌 혹사가 여전히 그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바이에른은 무리하게 클럽 월드컵에도 김민재를 데려가려고 하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그래도 워낙 좋은 모습을 보여준 김민재이기에 PSG, 리버풀 등 여러 빅클럽과 연결되고 있다. 김민재는 시즌 막판 부상으로 아예 결장했다. 6월 A매치에도 결장할 정도로 부상 회복이 지연됐다. 현지 매체에서 클럽 월드컵 출전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김민재를 바이에른이 차출하면서 큰 충격을 줬다. 구단은 김민재가 조별리그에 못 나오더라도 플레이오프에서라도 뛰는 것을 원하는 상황. 실제로 바이에른은 구단 소셜 미디어를 통해 김민재가 미국행 비행기에 오르는 장면도 공개했다. 영상 속 김민재는 마누엘 노이어, 자말 무시알라, 토마스 뮐러 등과 함께 환한 미소로 출국길에 나섰다. 거기다 심지어 클럽 월드컵 1차전 상대 오클랜드시티(16일)를 포함해 벤피카, 보카 주니어스 등과의 조별 리그에서 실전에 투입할 가능성도 열어놨다. 이적설이 본격화되면서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뉴캐슬, AC밀란 등 유럽 정상급 클럽들이 차례로 링크됐지만  정작 이들 빅클럽 중 실제 영입 시도를 공식화한 곳은 단 한 팀도 없는 상황이다. 독일 '빌트'의 크리스티안 폴크에 따르면 "이들 구단 모두 김민재 측과 직접 협상하거나 공식적인 오퍼를 전달한 적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현재 가장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쪽은 오히려 사우디아라비아다. 사우디 매체 Hihi2는 "알 나스르가 김민재 영입 협상을 빠르게 추진 중이며 선수 측과 상당 부분 합의에 근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다른 현지 매체 알 마스드는 "알 나스르가 5000만 유로(780억 원)의 이적료를 제시하며 본격적으로 협상 테이블에 앉았고 김민재 역시 새 도전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이라고 전했다. 이런 상황에서 사분분쿠오글루는 바이에른이 김민재의 몸값을 할인하기는 커녕 더 올렸다고 주장하고 있다. 거기다 여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의 팀들조차 김민재의 높은 연봉에 대해서 난처함을 나타나기도 했다. 그런 상황서 이적료를 올리면 사실상 사우디말고는 감당할 수가 없다. 상황이 이대로 흘러간다면 김민재는 갈 팀도, 남을 명분도 잃은 채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될 수도 있다. 이미 시즌 막판 부상과 주전 경쟁에서 밀린 가운데, 뮌헨이 이적료 장벽을 세우며 선수의 앞길을 틀어막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뮌헨이 진정 김민재의 미래를 고려한다면 다시 날아오를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해야 한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5-06-14

‘야말 견제한다!’ 레알 마드리드, ‘제2의 메시’ 18세 아르헨 초특급 천재와 계약했다

[OSEN=서정환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제2의 메시’와 계약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4일 “리버 플레이트의 스타 프랑코 마스탄투오노(18)와 2031년까지 계약했다. 프랑코는 클럽월드컵이 끝난 8월 팀에 합류할 것”이라 발표했다.  ‘천재’로 불리는 마스탄투오노는 메시의 대를 잇는 플레이메이커다. 2007년생인 그는 유럽에 데뷔하지 않았음에도 현재 가치가 3천만 유로에 달할 정도로 높은 평가를 받는다.  마스탄투오노는 아르헨티나 U20 대표팀에서 윙어와 플레이메이커로 뛰면서 11경기 3골, 2도움을 기록했다. 17세의 나이에 아르헨티나 명문 리버 플레이트 주전으로 자리를 잡은 천재다.  마스탄투오노는 왼발잡이에 화려한 드리블과 탈압박 능력을 가졌다. 177cm의 좋은 신장으로 피지컬까지 좋아 등지고 하는 플레이까지 가능하다. 슈팅능력까지 좋아 한마디로 전천후 괴물이다.  레알의 새로운 감독을 맡은 사비 알론소가 벌써부터 마스탄투오노를 체계적으로 키운다는 소문이다. 알론소 감독은 마스탄투오노가 입단과 동시에 1군에서 즉각 전력으로 쓴다는 계획이다.  레알은 기존 비니시우스, 주드 벨링엄과 함께 마스탄투오노가 미래를 이끌 재목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바르셀로나에 밀려 라리가 우승에 실패한 레알은 야민 야말(18)을 견제할 계획이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5-06-14

“내 미래 앞으로 어떻게 될지 나도 몰라” 이강인 발언, 해외에서도 화제 “PSG 내부경쟁 너무 치열해”

[OSEN=서정환 기자] 이강인(24, PSG) 본인조차 자신의 미래를 잘 모른다.  프랑스 ‘스포츠존’은 10일 “사우디 프로리그 알 나스르가 PSG와 한국대표팀 공격형 미드필더 이강인 영입을 위해서 협상을 시작했다. 이강인은 2년전 라리가 마요르카에서 리그1 챔피언 PSG로 이적했다. PSG는 네이마르의 이적으로 팀에 젊음과 창의성을 주입하기 위해 이강인을 영입했다”고 전했다.  충격적인 사실이다. 사우디리그는 막대한 자금을 바탕으로 주로 전성기가 지난 베테랑 선수들을 주로 영입하고 있다.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한 손흥민도 사우디행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24세에 불과한 이강인이 사우디에 간다는 소문은 충격적이다. 특히 알 나스르는 크리스티아노 호날두가 뛰는 팀이다. 최근 사디오 마네에게 결별을 통보한 알 나스르는 이강인을 통해 체질개선을 시도한다.  정작 이강인 본인은 자신의 이적설에 담담한 입장이다. 이강인은 10일 쿠웨이트전에서 추가골을 터트리면서 기량을 과시했다. 경기 최우수선수에 뽑힌 이강인은 취재진과 만나 이적설에 대해 밝혔다.  이강인은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저도 모른다. 힌트를 드리고 싶어도 시즌이 아직 끝나지 않았고, 이적 시장도 안 열렸다. 구단과도 얘기한 부분이 없다. 저도 기사로 보고 있는 상황이다. 내년에 어디에서 뛰게 될지 모르겠다”고 답했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이강인의 발언은 PSG 선수들이 겪고 있는 공통적인 불확실성을 잘 보여준다. 2023년 PSG에 입단한 이강인은 팀을 돕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 하지만 경쟁이 치열한 PSG에서 출전시간이 줄어들며 특별한 압박감을 느끼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지난 시즌 좋은 활약을 펼친 이강인은 자신의 미래가 구단의 전략적 선택에 달려있음을 잘 알고 있다. 힘든 환경 속에서 이강인은 다재다능한 재능을 가졌고 결정적 역할을 할 수 있다. 하지만 PSG처럼 선수층이 두터운 팀에서 어떤 것도 당연하게 여길 수 없다”며 PSG의 선택에 주목했다.  이강인은 나폴리 외에도 사우디리그행이 거론된다. 이강인의 말처럼 본인이 할 수 있는 부분은 제한적이다. PSG가 이강인을 차기 시즌 전력으로 볼 것인지에 따라 미래가 결정된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5-06-14

감독 옹호 하려고 리그 부진 선수탓...전 토트넘 감독, "너네 포스텍 좋아하면 리그 잘했어야지"

[OSEN=이인환 기자] "이것도 선수 탓?". 영국 'TBR 풋볼'은 14일(이하 한국시간) "해리 레드냅 전 토트넘 감독 토트넘 감독 교체 과정에 분노를 표출했다"라면서  "그는 '언제나 떠나는 감독에게는 칭송이 따른다. 하지만 왜 감독이 재직 중일 때는 그런 헌신이 나오지 않는가'라고 토트넘 선수들을 비판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2024-2025시즌을 마치고 결국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결별을 택했다. 토트넘 내부에서도 의견이 엇갈렸다.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에서는 정상에 오르며 17년 만에 트로피를 들어 올렸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38경기에서 11승 5무 22패 승점 38점에 그쳤고 리그 17위라는 초라한 순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이는 프리미어리그가 출범한 1992년 이후 구단 역사상 가장 저조한 성적이었다. 결국 토트넘은 7일 공식 발표를 통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질을 선언했다. 토트넘은 "성과를 면밀히 검토한 끝에 냉정한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후 새 사령탑 선임 작업을 신속히 마무리했다. 토트넘은 1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는다"며 2028년 6월까지의 계약 체결을 발표했다. 덴마크 출신의 프랭크 감독은 브렌트퍼드에서 탁월한 지도력을 증명해온 인물이다. 프랭크 감독은 2018년 챔피언십 소속이던 브렌트포드 지휘봉을 잡아 2020-2021시즌 PL 승격을 이끌었고 이는 브렌트포드의 86년 만의 1부 복귀였다. PL 승격 이후에도 꾸준히 중상위권 성적을 유지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브렌트포드는 2021-2022시즌 13위, 2022-2023시즌 9위, 2023-2024시즌 16위, 2024-2025시즌 10위로 PL 무대에 안착했다. 하지만 레드냅은 선수단의 책임을 묻는 쓴소리를 멈추지 않았다. 그는 "축구계에서는 감독이 떠나면 항상 '좋은 사람이었다'는 미사여구가 따라붙는다. 그러나 정작 왜 재임 기간에는 전력을 다하지 않았는지 의문"이라며 "토트넘 선수들은 올 시즌 왜 리그 17위에 머물렀는지 설명해야 한다. 나는 그들의 말이 진심이라고 믿지 않는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TBR 풋볼은 레드냅의 주장에 공감하며 손흥민을 예로 들기도 했다. TBR풋볼은 "레드냅의 지적은 냉정하지만 현실을 반영한다"면서 "손흥민은 포체티노, 무리뉴, 콘테,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떠날 때마다 유사한 메시지를 반복해왔다"고 설명했다. 단 이는 토트넘의 리그 부진을 모두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아닌 선수들에게 돌리는 발언. 실제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로테이션에 대한 지적은 지난 해부터 이어져왔다. 주전 선수들에게 강한 압박과 공수 전환을 무리하게 요구하면서 로테이션을 강요하다보니 부상자가 속출했다. 실제로 토트넘 리그 성적의 부진은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미키 판 더 벤 같은 핵심 선수들의 부상이 터진 이후에 시작됐다. 거기다 토트넘의 전술이 읽혔다는 비판에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원툴 전술을 계속 이어가서 완전히 상대에게 카운터를 당하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5-06-14

“이제 베컴 경이라 불러다오” 데이비드 베컴, 영국왕실에서 기사작위 수여 받아

[OSEN=서정환 기자] ‘레전드’ 데이비드 베컴(50)이 기사 작위를 받았다.  영국 왕실은 14일 찰스 3세 국왕의 생일을 맞아 데이비드 베컴에게 기사 작위를 수여했다고 발표했다. 스포츠와 자선활동에서 공로를 인정받은 베컴은 영국최고의 명예를 자랑하는 훈장을 받았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인터 마이애미 공동 구단주인 베컴은 2005년부터 유니세프 홍보대사로 활약했다. 그는 2024년부터 찰스 국왕의 자선재단 킹스 파운데이션의 홍보대사를 맡았다.  베컴은 “선수시절 조국 잉글랜드를 위해 뛴 것이 가장 큰 영광이었다. 경기장 바깥에서 영국을 대표해 도움을 필요로 하는 지역사회를 위해 일했다. 어린 시절의 꿈이 이뤄졌다. 가족과 함께 기쁨을 나누겠다”며 기뻐했다.  베컴은 현역시절 잉글랜드대표팀에서 115경기를 뛰며 59경기를 주장으로 출전했다. 그는 2003년 대영제국 훈장을 받았다. 그는 세 번의 월드컵에서 모두 골을 넣은 유일한 영국 선수다.  베컴은 2011년 처음 기사작위 후보에 올랐지만 조세 회피 혐의에 연루돼 자격을 박탈당했다. 이후 베컴은 해당사실을 소명한 뒤 꿈을 이뤘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5-06-14

'몰락한 천재' 1885억 윙어, 토트넘 UEL 우승상금 투자해 영입 추진

[OSEN=우충원 기자] 잭 그릴리쉬(맨체스터 시티)의 거취가 결국 결별 쪽으로 향하고 있다. 한때 영국 역사상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시티 유니폼을 입었던 그는 이제 더 이상 핵심 전력으로 분류되지 않는 상황에 놓였다. 비사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그릴리쉬는 맨시티에서 심각한 고민거리로 떠올랐다. 이적이 사실상 불가피해 보이지만  그의 몸값을 감당할 수 있는 구단은 거의 없다"며 "과거 팀의 핵심이자 영국 최고 이적료 선수였던 그는 이제 맨시티에 필요 없는 존재가 되어버렸다"고 평가했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그릴리쉬가 팀을 떠나는 것은 거의 확정적인 분위기다. 이미 예상된 시나리오였다. 이적시장 전문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같은 날 "맨시티는 클럽 월드컵 참가 명단에서 그릴리쉬를 제외시켰다"며 "사실상 올여름 작별을 준비 중이다. 새로운 제안이 곧 도착할 것"이라고 전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시즌 중반 이후부터 그릴리쉬를 실질적인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했다. 이후 여러 매체에서 그의 이적 가능성을 다뤘고 일부 구단들이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는 소문도 흘러나왔다. 특히 토트넘이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 부상하고 있다. 현지 매체들은 "다니엘 레비 회장이 그릴리쉬 영입에 적극적이다"고 보도했으며 토트넘 새 사령탑 토마스 프랭크 감독 역시 그의 합류를 긍정적으로 평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문제는 이적료다. 그릴리쉬는 과거 아스톤 빌라에서 맨시티로 이적하며 1억 파운드(1885억 원)에 달하는 천문학적 이적료를 기록했다. 하지만 경기력 저하와 나이 등을 감안할 때 맨시티가 투자금을 온전히 회수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비사커는 "맨시티가 그릴리쉬 영입 당시 투자한 금액을 거의 회수하지 못할 전망"이라며 "올 시즌을 거치며 그의 시장 가치가 급격히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현재 그릴리쉬의 시장 가치는 2800만 유로(441억 원) 수준까지 떨어졌다. 재정적인 부분도 변수다. BBC는 토트넘이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통해 상금과 중계권료, 입장 수익 등을 포함해 약 2100만 파운드(389억 원)를 확보했다고 전했다. 만약 토트넘이 현 시세대로 그릴리쉬를 영입할 경우 UEL 우승 수익 전액을 투입해도 부족할 정도의 투자금이 요구된다. 한때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기대주로 불리던 그릴리쉬의 커리어가 이처럼 급격히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는 점에서 팬들의 아쉬움도 커지고 있다. 과연 그가 올여름 새로운 유니폼을 입고 부활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5-06-14

홍명보가 옳았다..."김민재 부상? 우리가 다 통제했는데?" 뮌헨 또 우기기→"며칠 내로 훈련 예정" 여전히 재활 중

[OSEN=고성환 기자] 김민재(29, 바이에른 뮌헨)가 곧 다시 뛴다. 막스 에베를 디렉터가 김민재를 혹사시킨 적 없다고 반박하며 그의 복귀를 예고했다. '스카이 스포츠' 독일판은 13일(한국시간) "에베를이 잠재적인 매각 후보를 포함한 모든 문제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플로리안 비르츠, 리로이 사네, 요나탄 타, 김민재 등에 대해 얘기했다"라며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을 앞두고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나온 에베를 디렉터의 발언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에베를 디렉터는 김민재를 부상 위험에서 보호하지 않았다는 비판을 부인했다. 그는 "김민재는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조금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그의 건강을 위험에 빠뜨릴 정도로 뛰게 하지 않았다. 우리는 항상 모든 걸 통제해 왔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에베를 디렉터는 "이제 김민재는 정말 건강해지고 싶다고 말한다. 그는 며칠 안에 훈련에 복귀할 것"이라며 "그러면 경쟁이 치열해질 거다. 다요 우파메카노, 타, 요시프 스타니시치, 이토 히로키가 있다. 우리는 수비진이 매우 잘 꾸려져 있다. 김민재도 경쟁을 이겨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부상을 달고도 강행군을 소화했다. 그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바이에른 유니폼을 입고 43경기 3593분을 소화했고, 리그에서만 2289분을 출전했다. 요주아 키미히에 이어 팀 내 두 번째로 많은 출전 시간이다.  특히 김민재 혹사 논란이 불거지는 이유는 그가 반년 넘게 아킬레스건 부상을 안고 뛰었기 때문. 그는 지난해 10월부터 통증을 안은 채 뛰었고, 휴식이 필요한 상황에서도 동료들의 줄부상으로 제대로 쉬지 못했다.  그 덕분에 바이에른은 지난 시즌 레버쿠젠에 내줬던 마이스터샬레(분데스리가 우승 트로피)를 되찾아왔다. 김민재도 한국 선수 최초로 유럽 5대리그 중 두 개 리그를 제패한 주인공이 됐다. 그는 지난 2022-2023시즌 나폴리에서 세리에 A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뒤 분데스리가까지 제패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김민재의 몸 상태는 여전히 정상이 아니다. 왼발에 낭종까지 생긴 그는 시즌 막판 우승이 확정된 뒤로 쭉 결장했지만, 아직도 재활에 몰두 중이다. 무엇보다 바이에른은 후반기 들어 실수가 너무 많았다는 이유로 김민재와 작별을 고려 중이다. 보드진 차원에서 적절한 제안을 받는다면 그를 해외로 내보내길 원하고 있다. 이미 독일 국가대표 센터백 타 영입까지 완료한 상황이다. 그러나 김민재가 혹사에 가까울 정도로 무리하게 뛰었다는 점은 고려되지 않고 있다. 그는 지난 4월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가 우려를 표할 정도로 '혹사의 아이콘'이 됐다. 실제로 그는 아킬레스건염 때문에 진통제까지 맞고 뛰어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FIFPro는 '혹사의 소용돌이가 커져가는 김민재'라는 제목으로 "김민재는 시즌 초반부터 아킬레스건염을 앓으며 경기에 뛰어 왔다. 과도한 출전과 관련된 과부하 부상"이라고 집중 조명했다. 이 때문에 홍명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작심발언을 내놓기도 했다. 그는 김민재가 부상 여파로 3월 A매치에 합류하지 못하자 "조금 아쉬운 점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선수 보호 차원에서 예방을 했어야 하지 않나 싶다. 그동안 김민재의 부상 위험에 대한 시그널이 계속 있었다"라고 지적했다. '바바리안 풋볼'도 홍명보 감독의 비판에 공감했다. 매체는 "콤파니에 관한 날카로운 비판으로 보인다. 타당한 이야기다. 김민재를 쉬게 할 수 있는 충분한 기회가 있었다"라며 "하지만 콤파니는 올 시즌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를 닳아 없어지도록 기용했다. 콤파니와 김민재의 더욱 신중한 접근 방식이 있었다면 이 지경까지 이르게 하지 않도록 막았을지도 모른다"라고 꼬집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이에른 보드진은 김민재의 부상을 잘 관리해줬다며 여전히 발뺌하는 상황. 김민재와 그를 응원하는 팬들 입장에서는 서운함을 느낄 수밖에 없다. 일단 김민재는 곧 경기장 위로 복귀할 전망이다. 그는 이미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이 열리는 미국으로 이동해 컨디션을 끌어 올리고 있다. 바이에른은 이번 대회에서 오클랜드시티(호주), 보카 주니어스(아르헨티나), 벤피카(포르투갈)와 함께 C조에 편성됐다.  다만 그 이후 미래는 아직도 불투명하다. 바이에른 구단에서 김민재 매각을 추진 중이기 때문. 프리미어리그의 리버풀과 첼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세리에 A 유벤투스, AC 밀란, 인터 밀란,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등이 그와 연결되고 있다. 사우디도 김민재를 강력히 원하고 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있는 알 나스르가 바이에른의 요구액 5000만 유로(약 787억 원)를 장전했다. 오일 머니를 등에 업은 사우디라면 다른 유럽 구단들과 달리 김민재의 높은 연봉도 맞춰줄 수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FIFPro, 스카이 스포츠, 바이에른 뮌헨 소셜 미디어. 고성환([email protected])

2025-06-14

포스테코글루 충격 경질 후 역전 드라마… 사우디 알 아흘리 전격 접촉

[OSEN=우충원 기자] 토트넘을 떠난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차기 행선지를 둘러싼 관심이 점차 뜨거워지고 있다. 유럽과 중동 곳곳에서 그의 새 출발을 주목하는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가 유력한 차기 무대로 부상하고 있다. 텔레그래프는 14일(dlgk 한국시간)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에 17년 만의 트로피를 안긴 지도자로 이름을 알린 가운데 다수 구단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이 차기 행선지로 거론된다"고 보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결국 토트넘에서 경질이라는 결말을 맞았다. 부임 초반 프리미어리그에서 10경기 동안 상승세를 보이며 기대를 모았지만 이후 급격한 부진에 빠졌다. 첫 시즌을 리그 5위로 마감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했고 2024-2025시즌에도 경기력 회복에 실패하며 리그 17위까지 추락했다. 그럼에도 그는 토트넘 팬들에게 숙원이었던 트로피를 선물했다.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제압하며 정상에 오르며 2007-2008시즌 리그컵 이후 무려 17년 만에 토트넘의 우승 가뭄을 끊어냈다. 그러나 우승 트로피에도 불구하고 경질 여론은 사그라들지 않았다. 선수단 내에서는 신임이 있었지만 토트넘 수뇌부의 판단은 달랐다. 결국 토트넘은 이성적인 판단을 강조하며 포스테코글루 감독과의 결별을 발표했다.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우승이 구단 역사상 특별한 순간인 것은 분명하지만 중요한 결정은 감정이 아닌 냉철한 시각에서 내려야 한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후 토트넘은 브렌트포드의 토마스 프랭크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하며 재도약을 노리고 있다. 비록 경질됐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향한 관심은 오히려 더욱 확대되고 있다. 특히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우승팀 알 아흘리가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알 아흘리는 현재 마티아스 야이슬 감독의 유럽 복귀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새로운 지휘관을 물색 중이다. 알 아흘리가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관심을 갖는 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그는 아시아 무대에서 이미 풍부한 경험을 쌓은 바 있다. 요코하마 F. 마리노스를 이끌고 일본 J리그 정상에 오른 데 이어 호ㄷ주 대표팀 감독 시절에는 2015년 아시안컵에서 한국을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린 경력을 지니고 있다. 여기에 최근 토트넘에서 유로파리그 정상까지 밟으며 우승 DNA를 증명한 점도 사우디 구단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알 아흘리는 이 같은 우승 경력을 높이 평가하며 차기 감독 선임 대상으로 포스테코글루를 신중히 검토 중이다. 중동과 아시아 무대에서 풍부한 경륜을 지닌 그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즉시 성과를 가져올 수 있는 지도자로 평가받고 있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5-06-13

이젠 'Sir 데이비드'...베컴, 영국 기사 작위 받아

‘축구 아이콘’ 데이비드 베컴(50)이 영국 기사 작위와 함께 ‘경(Sir)’ 칭호를 받았다. 베컴이 찰스 3세 국왕의 생일을 기념해 수여하는 기사 작위 수여 명단에 포함됐다고 14일(한국시간) 영국 매체들이 보도했다. 영국 왕실은 각 분야에서 뚜렷한 업적을 남긴 이들에게 대영제국 훈장을 수여하며, 그 중 최고 영예인 1, 2등급 훈장에 기사 작위를 준다. 스포츠계와 자선활동에 기여한 공로로 베컴은 수훈자에 주어지는 영국식 표현 ‘경’ 칭호를 달게 됐다. 그의 아내인 스파이스 걸스 전 멤버 빅토리아는 ‘레이디 베컴’이란 칭호를 받았다. 1999년 결혼한 두 사람은 영국에서 가장 유명한 커플이다. 베컴은 “애국심을 지닌 부모님과 조부모님 밑에서 동런던에서 자랐는데, 이렇게 겸허하게 만드는 영예를 받을 것이라고 상상도 못했다”며 “조국을 대표해 (축구대표팀) 주장을 맡은 건 가장 큰 영광이었고, 경기장 밖의 활동에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베컴은 이날 오스카상 수상자 배우 게리 올드만, 밴드 ‘더 후’의 로저 달트리 등과 기사 작위 영예를 안았다. 베컴에 앞서 보비 찰튼, 알렉스 퍼거슨,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전 잉글랜드대표팀 감독 등 축구인들이 기사 작위를 받았다. 베컴은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며 1999년 트레블(3관왕)을 이뤄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 A매치 115경기에 나섰고, 그중 59경기는 주장을 맡았다. 1998년부터 2006년까지 월드컵에 3차례 참가해 모두 골을 넣었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파리생제르맹(프랑스)에서 뛰었고, LA갤럭시(미국)에서 활약하며 미국 메이저리그사커의 위상을 높였다. 수비진을 무너뜨리는 롱패스와 강력한 오른팔 프리킥이 일품이었다. 은퇴 후에는 미국 인터 마이애미 구단주를 맡고 있다. 2003년 4등급에 해당하는 장교 훈장을 받은 베컴은 2011년부터 10년 넘게 기사 작위 후보자로 꾸준히 거론됐다. 그러나 2017년 베컴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 영국 서훈 시스템을 비판하는 이메일이 유출됐다. 조세 회피 의혹에도 휩싸여 기사 작위는 요원해 보였다. 베컴은 2005년부터 유니세프 홍보대사로도 활동했고, 2015년엔 자신의 이름을 딴 자선 기금을 만들었다. 2012년 런던올림픽 유치에도 앞장섰다. 베컴은 2022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 국장 당시 13시간 줄을 서서 조의를 표해 대중의 감동을 자아냈다. 지난해 킹스 파운데이션 홍보대사도 맡았다. 마침내 그토록 염원하던 기사 작위를 받게 됐다. 박린([email protected])

2025-06-13

"손흥민, 토트넘에서 끝났다" 英 매체 황당 보도..."올여름이 현금화 마지막 기회→팬들도 반대하면 안 돼"

[OSEN=고성환 기자] 손흥민(33)이 토트넘 홋스퍼에서 더 이상 설 자리가 없다는 황당한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4일(한국시간) "브라이언 음뵈모가 토마스 프랭크 감독을 뒤쫓아 토트넘에 도착함에 따라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끝났다. 토트넘은 올여름 손흥민을 현금화할 마지막 기회를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만 32세 손흥민은 지난달 토트넘이 스페인 빌바오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토트넘이 17년간의 트로피 가뭄을 극복하는 데 기여했다. 하지만 토트넘에서 최고의 시즌은 아니었고, 결승전도 벤치에서 시작했다"라고 짚었다. 이 때문에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손흥민을 매각할 수 있다는 것. 풋볼 인사이더는 "손흥민은 올 시즌 46경기에서 11골 11도움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토트넘 팬들은 그의 활약에 대해 매우 비판적이었다. 특히 팬들은 팀을 통제할 리더를 간절히 원했다"라며 "토트넘은 프랭크를 영입하며 빠르게 감독을 바꿨고, 브렌트포드에서 한 명을 더 데려올 수 있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최근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한 뒤 브렌트포드의 프랭크 감독을 데려왔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우승하며 무관의 한을 풀긴 했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 17위로 최악의 성적을 거뒀기 때문. 결국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1000만 파운드(약 186억 원)를 지불하고 프랭크 감독을 선임했다. 토트넘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음뵈모 영입까지 원하고 있다. 영국 'BBC'는 13일 "토트넘은 브렌트포드 공격수 음뵈모와 계약하는 데 관심을 갖고 있다. 카메룬 국가대표인 그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0골을 넣었다"라며 "토트넘은 아직 음뵈모에 대한 공식 제안을 제출하진 않았다. 하지만 그는 유럽 내 챔피언스리그 참가 클럽들로부터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스카이 스포츠' 역시 "토트넘은 프랭크 감독이 부임한 뒤 토트넘행에 더 관심을 보이고 있는 음뵈모와 계약에 대해 브렌트포드와 초기 논의를 진행했다. 그들은 음뵈모와 본머스의 앙투안 세메뇨에 관심을 갖고 있다"라며 "토트넘은 지난 목요일 프랭크를 새로운 감독으로 임명했다. 아울러 그의 스타 플레이어였던 음뵈모와 잠재적 계약에 대한 긍정적인 힘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카메룬 출신 공격수 음뵈모는 우측 윙어와 최전방 공격수를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다. 그는 2019년 8월부터 브렌트포드에서 활약 중이며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38경기 20골 7도움을 기록, 커리어 하이를 새로 썼다. 이 때문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음뵈모 영입을 밀어붙이고 있지만, 토트넘이 끼어들어 하이재킹을 노리고 있는 상황이다. 풋볼 인사이더는 음뵈모가 토트넘에 도착하면 손흥민이 떠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매체는 "토트넘은 프랭크 영입으로 음뵈모 영입 가능성이 커졌다. 토트넘은 올여름 새로운 보드진 체제에서 변화를 겪게 될 것"이라며 "음뵈모는 2024-2025시즌 리그 20골 7도움으로 토트넘 선수들보다 거의 두 배나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그는 토트넘의 혁명을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 대신 손흥민이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풋볼 인사이더는 "손흥민은 이익을 위해 사우디로 판매될 수 있다. 손흥민의 계약은 내년 여름까지 유효하다. 이는 거액의 이적료를 챙길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뜻"이라며 "팬들은 이미 손흥민의 플레이에 극도로 불만을 표했다. 사우디 리그가 막대한 투자를 모색하고 있는 만큼 그에게 수익을 창출할 기회"라고 짚었다. 이어 매체는 "손흥민은 지난 10년간 토트넘에서 매우 충성스러운 선수로 활약했고, 454경기에 출전해 173골 101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그는 커리어 황혼기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라며 "이제 손흥민은 사우디 팀의 타깃이 됐다. 그는 카림 벤제마, 은골로 캉테, 아이반 토니 등의 다음 선수가 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풋볼 인사이더는 "일부 팬들은 주장 손흥민과 결별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레비가 손흥민의 퇴장으로 수익을 낼 시간이 부족한 상황에서 음뵈모 영입 가능성은 올여름 훨씬 더 매력적인 경기를 만들 수 있는 문을 열어준다"라며 토트넘 팬들도 손흥민 매각에 반대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손흥민은 최근 사우디 이적설이 뜨겁다. 사우디 국부 펀드(PIF)를 등에 업은 알 나스르와 알 이티하드, 알 힐랄 등이 손흥민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ESPN'은 "사우디 리그의 여름 이적시장은 7월 20일에 열린다. 만 32세의 한국 국가대표 공격수 손흥민은 많은 타깃 중 한 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그중에서도 알 나스르가 손흥민을 원하는 분위기다. 영국 '더 선'은 "손흥민은 사우디 프로 리그의 복수 구단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토트넘은 그를 향한 거액의 제안이 들어올 시 판매를 고려 중"이라며 "알 나스르가 손흥민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후계자로 주목하고 있다. 이미 실질적인 영입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주장했다. 손흥민은 2년 전에도 알 이티하드로부터 어마어마한 금액을 제안받았다. 알 이티하드가 그를 위해 준비한 연봉은 무려 3000만 유로(약 465억 원), 4년간 1억 2000만 유로(약 1861억 원)에 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당시 손흥민은 "대한민국 대표팀 주장은 중국에 가지 않는다"는 기성용(FC서울)의 말을 언급하며 "지금 돈은 중요하지 않다. 내가 좋아하는 리그에서 뛰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이제는 다르다. 손흥민 본인도 사우디행 가능성을 닫아두진 않았다. 그는 쿠웨이트전을 마친 뒤 "아직 계약 기간이 남아있다. 지금 여기서 어떤 말을 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라면서도 "지금은 기다리는 게 맞다. 나도 궁금하다. 어떤 일이 일어날지 예측하기 어렵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는 게 좋을 것 같다"라며 2년 전과는 다른 대답을 내놨다. /[email protected]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토트넘, 365 스코어스 소셜 미디어. 고성환([email protected])

2025-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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