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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팅 0개+터치 0회' 손흥민, 45분 만에 충격의 칼교체… LAFC 감독 "다 계획된 일"

[OSEN=이인환 기자] 캡틴 완장을 차고 최전방에 나섰지만 슈팅은 단 한 개도 없었다. 반전의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은 채 45분 만에 그라운드를 떠나야 했던 '에이스' 손흥민(LAFC)의 교체를 두고 현지가 술렁이고 있다.  LAFC는 25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라운드 2차전에서 레알 에스파냐(온두라스)를 1-0으로 제압했다. 1차전 대승을 묶어 합산 스코어 7-1로 여유 있게 2라운드에 진출했지만, 이날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완승의 기쁨보다 손흥민의 이른 교체였다. 이날 3-4-3 포메이션의 원톱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결장한 주전 골키퍼 위고 요리스를 대신해 주장 완장까지 차고 그라운드를 밟았다. 하지만 전반전 내내 손흥민의 몸놀림은 무거웠고, 상대의 밀집 수비에 철저하게 고립됐다. 최전방에서 고군분투했으나 전반 45분 동안 단 한 차례의 슈팅도 시도하지 못했다.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서의 볼 터치는 '0회'였고, 파이널 서드 지역을 향한 패스 역시 5회에 불과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이 전반전 직후 손흥민에게 양 팀 선발 중 최하점인 6.1점을 부여할 만큼 혹독한 전반전이었다. 더욱 충격적인 장면은 하프타임 이후 벌어졌다. 반전을 노려야 할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손흥민은 벤치로 물러났다. 또 다른 핵심 공격수 드니 부앙가 역시 함께 교체 아웃됐다. 부상 등의 특별한 변수가 없는 상황에서 팀의 상징과도 같은 에이스가 45분 만에 그라운드를 떠나자, 팬들과 현지 매체들의 의구심이 증폭됐다. 앞서 인터 마이애미와의 개막전에서도 교체 사인을 받고 벤치로 향하며 아쉬운 감정을 숨기지 못했던 손흥민이기에 논란은 더욱 불타올랐다. 팀의 핵심 자원 두 명이 동시에 빠지며 파장이 커지자 마크 도스 산토스 LAFC 감독이 직접 진화에 나섰다. 산토스 감독은 경기 직후 인터뷰를 통해 "손흥민과 부앙가는 애초에 전반 45분 출전만 계획되어 있었다"라며 즉흥적인 문책성 교체가 아님을 분명히 했다. 산토스 감독은 "두 선수 모두 프리시즌을 완벽하게 소화하지 못했다. 지금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리하지 않고 실전 감각과 경기 리듬을 서서히 되찾는 것"이라고 항변했다. 경기 전부터 선수들과 합의된 치밀한 로드맵이었다는 뜻이다. 감독의 설명에 따르면 이번 칼교체는 에이스를 보호하기 위한 구단의 배려다. 산토스 감독은 이미 경기 전부터 손흥민의 몸 상태를 각별히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사전 기자회견에서 과거 손흥민의 부상을 언급했던 자신의 실언을 직접 정정하며 "복귀 첫날 종아리에 약간의 불편함이 있었을 뿐, 지금은 100%에 가까운 몸 상태다. 시즌을 최상의 상태로 시작하기 위해 출전 시간을 신중하게 조절하는 중"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LAFC의 시선은 이미 당장의 1승을 넘어 기나긴 시즌 전체를 향해 있다. 1차전 원정에서 6-1 대승을 거두며 2라운드 진출이 사실상 확정되었던 상황에서, 굳이 핵심 자원인 손흥민을 무리하게 기용해 체력을 소진할 이유가 없었다는 계산이다. 리그와 컵대회, 플레이오프까지 이어지는 살인적인 일정 속에서 에이스의 컨디션 관리가 곧 팀의 성적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손흥민의 45분 교체는 '굴욕'이 아닌 에이스를 향한 철저한 '관리'로 판명 났다. 하지만 전반 내내 단 하나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하며 꽁꽁 묶였던 아쉬운 경기력은 분명 스스로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았다. 철저한 출전 시간 관리 속에서 서서히 폼을 끌어올리고 있는 손흥민이 다음 경기에서는 특유의 폭발적인 움직임을 되찾으며 자신을 향한 우려를 지워낼 수 있을지 축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2.25.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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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어디서든 위협적인 존재" 두에, PSG 16강 이끌고 POTM 선정

[OSEN=정승우 기자] 데지레 두에(21, PSG)가 팀의 16강을 이끈 1등 공신으로 선정됐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2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모나코와 2-2로 비겼다. 1차전 3-2 승리를 더해 합산 스코어 5-4로 앞서며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전반은 PSG에게 쉽지 않았다. 전반 45분 마그네스 아클리우슈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합산 스코어가 동률이 됐고, PSG는 점유율에도 불구하고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흐름은 후반 중반 뒤집혔다. 후반 13분 마마두 쿨리발리의 퇴장 이후 수적 우위를 잡은 PSG는 후반 15분 마르퀴뇨스의 동점골, 후반 21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추가골로 승기를 잡았다. 후반 24분 교체 투입된 이강인은 중원에서 볼 순환을 안정시키며 경기 운영에 힘을 보탰다. 모나코가 추가시간 조르당 테제의 골로 추격했지만 더 이상의 반전은 없었다. PSG는 기대득점(xG) 2.13을 기록하며 공격에서 우위를 보였고, 수적 우위를 살린 후반 집중력으로 16강 진출을 완성했다. 경기 종료 후 UEFA 챔피언스리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 경기 POTM(Player ot the Match)으로 데지레 두에를 선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데지레 두에는 이날 경기 흐름을 바꾼 핵심 자원이었다. 전반 내내 PSG 공격이 답답하게 막힌 상황에서 두에는 넓은 활동량과 과감한 돌파로 분위기를 흔들었다. 88분 동안 72차례 볼 터치를 기록했고, 패스 성공률 89%(41/46)로 공격 전개 안정감을 유지했다. 특히 드리블 성공률 80%(4/5), 기회 창출 4회, 예상 어시스트(xA) 0.66이 말해주듯 단순한 움직임 이상의 영향력을 남겼다. 수적 우위를 잡은 직후 터진 마르퀴뇨스의 동점골 역시 두에의 플레이에서 시작됐다. 오른쪽 측면에서 공간을 만든 뒤 정확한 크로스로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경기의 분수령을 만들어냈다. 상대 박스 안 터치 8회와 xG+xA 0.85는 공격 전개 중심에 두에가 있었음을 보여준다. 골은 없었지만 경기 흐름을 바꾼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어내며 PSG의 16강 진출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UEFA 테크니컬 옵저버는 "두에는 경기 내내 훌륭한 균형감을 보여줬고, 공격 전방 어디서든 위협적인 존재였다. 뛰어난 발기술과 스피드를 앞세워 결정적인 순간 마르퀴뇨스의 골을 도우며 팀에 큰 기여를 했다"라며 POTM 선정 이유를 밝혔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2.25.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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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니시우스 또 춤췄다! 레알 마드리드, 벤피카에 복수 성공...합계 3-1로 UCL 16강 진출→'맨시티 or 스포르팅' 만난다

[OSEN=고성환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벤피카를 상대로 복수에 성공했다. 탈락 위기에 몰릴 뻔하기도 했지만, 역전승을 거두며 우승을 향한 여정을 이어갔다. 레알 마드리드는 26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플레이오프(PO) 2차전 벤피카를 2-1로 제압했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1차전 1-0 승리까지 포함해 합계 3-1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리그 페이즈에서 벤피카에 당했던 깜짝 패배를 되갚아주는 승리다. 특히 두 팀의 지난 1차전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벤피카 수비수 지안루카 프레스티아니에게 인종차별적 욕설을 들었다고 주장하며 많은 논란을 빚기도 했다. 어찌 됐건 16강 토너먼트에 오른 레알 마드리드. 이제 레알 마드리드는 스포르팅 혹은 맨체스터 시티와 8강 진출을 걸고 맞붙게 됐다. 이미 지난 5시즌 연속, 최근 7시즌 중 6시즌간 맞붙었던 레알 마드리드와 맨시티가 이번에도 격돌하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이날 레알 마드리드는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라울 가르시아, 에두아르도 카마빙가-오렐리앵 추아메니-아르다 귈러-페데리코 발베르데, 알바로 카레라스-안토니오 뤼디거-라울 아센시오-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티보 쿠르투아가 선발로 나섰다. 벤피카는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반젤리스 파블리디스, 안드레아스 시엘데루프-하파 실바-리차르드 리오스, 레안드루 바헤이루-프레드릭 올스네스, 사무엘 달-니콜라스 오타멘디-토마스 아라우주-아마르 데디치, 아나톨리 트루빈이 선발 명단을 꾸렸다. 선제골은 벤피카의 몫이었다. 전반 14분 파블리디스가 박스 우측을 파고든 뒤 반대편으로 땅볼 크로스를 시도했다. 아센시오가 이를 걷어내려고 태클했지만, 오히려 자기 골문 쪽으로 보냈다. 쿠르투아가 가까스로 쳐냈으나 흘러나온 공을 하파가 그대로 밀어넣었다. 승부는 합계 1-1로 다시 원점.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가 빠르게 다시 앞서 나갔다. 전반 16분 추아메니가 아크 부근에서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실점 후 2분 만에 나온 경기 동점골이었다. 유리한 고지를 점한 레알 마드리드가 계속해서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32분엔 귈러가 골망을 흔들었지만,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비디오 판독(VAR)을 거쳐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레알 마드리드가 추가골을 노렸다. 후반 2분 발베르데가 박스 중앙에서 날린 슈팅이 골대 오른쪽으로 빗나갔다. 6분 뒤 코너킥 공격에서 나온 아센시오의 헤더도 골문을 벗어났다. 벤피카가 반격했다. 후반전 중반 들어 시엘데루프와 하파, 리오스가 잇달아 슈팅을 기록했지만, 수비벽과 쿠르투아를 뚫기엔 역부족이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32분 프랑코 마스탄투오노, 데이비드 알라바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35분 역습 공격에서 발베르데가 침투하는 비니시우스를 향해 패스했고, 비니시우스는 그대로 공을 몰고 올라가 낮게 깔리는 슈팅으로 득점했다. 공식전 5경기 연속골을 터트린 그는 1차전에서 벤피카의 강한 반발을 샀던 댄스 세리머니로 기쁨을 만끽했다. 경기는 그대로 레알 마드리드의 승리로 끝났다. /[email protected]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쿼카 소셜 미디어.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2.25.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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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 추진 vs 감독 신뢰' 김민재, 튀르키예-이탈리아-PL 줄이은 러브콜... 관건은 '연봉 삭감'

[OSEN=이인환 기자] '철기둥' 김민재(28, 바이에른 뮌헨)를 둘러싼 이적 시장의 열기가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 구단 수뇌부의 매각 의사와 감독의 신뢰가 엇갈리고 있다. 독일 언론 'TZ'의 필립 케슬러 기자는 25일(한국시간) "튀르키예의 명문 베식타스와 갈라타사라이가 이번 여름 김민재 영입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뮌헨의 막스 에베를 단장은 지난여름부터 김민재의 매각을 검토해 왔으며, 당시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의 제안까지 검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김민재의 상황은 복잡하다. 구단 행정 책임자인 에베를 단장은 선수단 개편을 위해 김민재의 현금화를 원하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 독일 국가대표 수비수 요나단 타의 합류로 인해 김민재가 교체 자원으로 밀려나면서 이적설에 무게가 실렸다. 하지만 현장의 목소리는 다르다. 뱅상 콤파니 감독은 여전히 김민재의 압도적인 수비 기량과 스피드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김민재 본인 역시 2028년까지 맺어진 계약 기간을 존중하며 뮌헨 생활에 만족감을 느끼고 있어, 구단 내부에서도 '매각'과 '잔류'를 두고 미묘한 기류가 흐르는 모양새다. 김민재의 가치는 여전히 유럽 전역에서 '톱클래스'다. 튀르키예의 두 거함뿐만 아니라 프리미어리그(EPL)의 첼시, 세리에A의 AC밀란 역시 그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지난여름 이적시장의 비하인드도 공개됐다.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에 따르면, 김민재에게 가장 적극적이었던 팀은 사우디의 알 나스르였다. 하지만 김민재는 막대한 자본력을 뒤로하고 '유럽 잔류'라는 도전적인 행보를 택하며 뮌헨에 남았다. 만약 김민재가 '친정'이나 다름없는 이탈리아 무대로 복귀하려 한다면 가장 큰 숙제는 경제적인 부분이다. 현재 김민재가 뮌헨에서 받는 연봉은 700만 유로(약 114억 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글로벌 매체 '트리뷰나'는 "이 금액은 세리에A에서 최정상급 공격수들에게나 허락되는 수준"이라며 "이탈리아 복귀를 위해서는 500만 유로(약 81억 원) 이하로 연봉을 낮추는 희생이 필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부상 여파와 주전 경쟁 속에서도 김민재는 묵묵히 제 자리를 지키고 있다. 콤파니 감독의 전술적 신뢰와 본인의 잔류 의지가 확고한 상황에서, 에베를 단장을 필두로 한 매각 추진이 어떤 결말을 맺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유럽 최고의 센터백 중 한 명인 김민재가 다가오는 여름, 뮌헨에서의 주전 탈환을 선택할지 아니면 새로운 도전을 위해 짐을 쌀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시선이 바이에른으로 향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2.25.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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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전 패배 딛고 역전승' BVB 꺾은 아탈란타 팔라디노 감독, "잊을 수 없는 밤, 팬들에게 감사해"

[OSEN=정승우 기자] "아탈란타다운 경기를 펼쳤다." 아탈란타 BC는 2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르가모의 스타디오 디 베르가모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4-1로 꺾었다. 아탈란타는 1차전 0-2 패배 열세를 뒤집고 합산 스코어 4-3 역전에 성공,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초반부터 흐름은 아탈란타 쪽이었다. 전반 5분 잔루카 스카마카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추격의 신호탄을 쐈고, 전반 종료 직전 다비데 자파코스타의 슈팅이 굴절돼 추가골로 이어졌다. 두 골로 합산 스코어 균형을 맞춘 아탈란타는 후반 12분 마리오 파샬리치의 헤더까지 더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후반 30분 카림 아데예미에게 실점하며 잠시 흔들렸지만, 마지막 집중력이 빛났다. 후반 추가시간 라미 벤세바이니의 반칙이 VAR 끝에 페널티킥으로 선언됐고, 벤세바이니는 경고 누적으로 퇴장까지 당했다. 키커로 나선 라자르 사마르지치가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며 극적인 승리를 완성했다. 아탈란타는 경기 내내 강한 압박과 빠른 전개로 주도권을 잡았다. 1차전 두 골 차 열세를 극복한 집중력과 공격적인 운영이 돋보였고, 결국 홈 팬들 앞에서 값진 역전극을 완성하며 16강 무대를 밟게 됐다. 경기 종료 후 UEFA는 라파엘레 팔라디노 아탈란타 감독의 인터뷰를 전했다. 팔라디노는 "잊을 수 없는 밤이자 꿈이 현실이 된 순간이다. 모든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구단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무엇보다 경기 시작부터 끝까지 우리를 밀어준 2만 3000명의 팬들에게 특별한 감사를 전하고 싶다. 정말 놀라운 분위기였다. 우리는 심장과 영혼, 정신력과 용기를 모두 쏟아부었다. 아탈란타다운 경기를 펼쳤고, 그래서 오늘 성과가 더욱 기쁘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지금은 이 순간을 즐겨야 한다. 이런 밤은 자신감과 믿음, 기쁨을 준다. 거의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다. 다음 도전은 나중에 생각하겠다. 지금은 이 특별한 저녁을 축하할 시간"이라고 말했다. 이 경기 POTM(Plyer of the Match)로 선정된 자파코스타는 "정말 감정이 벅차고 행복하다. 무엇보다 팀과 팬들, 그리고 베르가모를 위해서다. 모두가 우리를 이미 탈락한 팀처럼 봤지만, 오늘 경기는 이 팀이 얼마나 강한지 다시 보여줬다. 우리는 항상 믿고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그는 "언더독이라는 위치는 오히려 더 큰 동기부여가 된다.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노력하게 되고, 우리는 해낼 수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 매우 어려운 경기였지만, 홈에서는 우리가 얼마나 강한지 여러 번 보여줬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자파코스타는 "다음 도전은 더 흥미로울 것이다. 이런 밤은 선수들과 팬들 마음속에 오래 남는다. 매우 강한 상대를 만나겠지만 벌써부터 기대된다"라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2.25.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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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역전 탈락' BVB 코바치 감독, "실수가 너무 많았던 경기...어려웠다"

[OSEN=정승우 기자] "우리 축구를 보여주지 못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2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르가모의 스타디오 디 베르가모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아탈란타에 1-4로 패했다. 도르트문트는 1차전 2-0 승리에도 합산 스코어 3-4로 뒤집히며 탈락했다. 경기는 초반부터 아탈란타 흐름이었다. 전반 5분 잔루카 스카마카의 선제골, 전반 막판 다비데 자파코스타의 굴절골로 합산 스코어 균형이 맞춰졌다. 후반 12분 마리오 파샬리치의 헤더까지 터지며 도르트문트는 벼랑 끝에 몰렸다. 후반 30분 카림 아데예미의 동점골로 다시 희망을 살렸으나, 종료 직전 변수가 나왔다. 라미 벤세바이니의 하이킥이 VAR 끝에 페널티킥으로 선언됐고, 경고 누적 퇴장까지 이어졌다. 키커로 나선 라자르 사마르지치가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갈랐다. 도르트문트는 1차전 두 골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한 채 수비 불안을 드러냈다. 반면 아탈란타는 높은 압박과 공격적인 전개로 흐름을 장악하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종료 후 UEFA 챔피언스리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니코 코바치 도르트문트 감독의 기자회견 내용을 전했다. 코바치 감독은 "우선 아탈란타에 축하를 전한다"라고 입을 열었다. 코바치는 "그들은 1차전에서 우리가 했던 방식 그대로 경기했다. 안타깝게도 우리는 득점 장면을 제외하면 우리 축구를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 매우 어려운 경기였고 실수가 너무 많았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그런 실수의 대가를 치르게 된다"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주장 엠레 잔은 '다즌(DAZN)'과 인터뷰에서 "플레이오프에서 4골이나 내주면 통과하기 어렵다. 우리도 몇 차례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었지만 살리지 못했다. 정말 뼈아픈 결과"라며 고개를 떨궜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2.25.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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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21분' PSG, 모나코와 2-2 무승부→합산 스코어 5-4로 UCL 16강행 성공

[OSEN=정승우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난타전 끝에 AS 모나코를 따돌리고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했다. 퇴장 변수 속에서 흐름을 뒤집으며 가까스로 다음 라운드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PSG는 2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모나코와 2-2로 비겼다. 1차전 3-2 승리를 더해 합산 스코어 5-4를 만들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PSG의 다음 상대는 바르셀로나 혹은 첼시다. 전반 흐름은 PSG에게 쉽지 않았다. 모나코는 전반 45분 마그네스 아클리우슈의 침착한 마무리로 선제골을 기록하며 합산 스코어 균형을 맞췄다. PSG는 볼 점유율을 가져가고도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지 못했고,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는 장면이 가장 가까운 기회였다. 경기의 분수령은 후반 중반에 나왔다. 후반 13분 마마두 쿨리발리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며 수적 균형이 무너졌다. PSG는 곧바로 흐름을 바꿨다. 후반 15분 데지레 두에의 크로스를 마르퀴뇨스가 밀어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후반 21분에는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세컨드볼을 마무리하며 합산 스코어 5-3 리드를 잡았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후반 24분 바르콜라 대신 이강인을 투입하며 공격 전개에 변화를 줬다. 이강인은 중원과 측면을 오가며 볼 순환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맡았고, 수적 우위를 활용한 PSG의 경기 운영 속에서 침착하게 흐름을 유지하는 데 힘을 보탰다. 모나코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조르당 테제가 만회골을 터뜨리며 합산 스코어 5-4까지 추격했고, 종료 직전 세트피스 상황에서 동점 기회까지 만들었다. 우트 파에스의 헤더가 정확히 맞지 않으면서 승부는 그대로 마무리됐다. 이날 PSG는 기대득점(xG) 2.13을 기록하며 공격에서 우위를 보였다. 수적 우위를 활용한 후반 운영이 승부를 갈랐다는 평가다. 결국 PSG는 접전 끝에 16강 진출에 성공했고, 모나코는 마지막 기회를 살리지 못한 채 대회를 떠나게 됐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2.25.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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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가드는 이제 퇴물’ 친정팀 웨스트햄도 쳐다보지 않았다…유럽시장서 7개팀 모두 ‘거절’

[OSEN=서정환 기자] 한국을 떠난 제시 린가드(34)가 갈 곳이 없다.  브라질 현지 보도에 따르면 그의 차기 행선지는 브라질 세리에A의 헤무가 될 가능성이 높다. 브라질 매체 ‘글로부’는 “린가드가 브라질 구단의 제안을 받았고 최근 협상이 상당히 진전됐다”고 전했다.  헤무는 브라질 리그에서 잔류 싸움을 해야 하는 하위권팀으로 알려졌다. 더구나 헤무는 브라질 북부에 위치한 변방이라 원정마다 장거리 항공 이동이 불가피하다는 점도 단점이다.  린가드는 지난해 12월 FC 서울과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 그는 2024년 2월 한국 무대에 입성해 공식전 65경기 18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그는 한국을 떠난지 세 달이 지난 현재까지 새 소속팀을 찾지 못한 채 자유계약(FA) 신분으로 남아 있다. 한국을 떠난 린가드는 잉글랜드 복귀를 자신했다. 그러나 1월 이적시장서 무려 7개유럽팀에게 거절을 당했다. 친정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등 프리미어리그 팀들은 린가드를 쳐다보지도 않았다. 챔피언십의 미들즈브러, 코벤트리 시티, 입스위치 타운도 린가드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린가드는 심지어 잉글랜드를 떠나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 레인저스까지 눈을 낮췄지만 역시 거절을 당했다고 알려졌다. 린가드는 맨체스터에서 개인훈련에 열중하고 있지만 소속팀이 없다.  맨유 유스출신 린가드는 2021년 웨스트햄 임대 시절 프리미어리그 16경기 9골을 몰아치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이후 몰락한 린가드는 서울에서 재기에 성공했으나 여전히 찬바람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2.25.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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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전 2-0 승리 후 2차전 1-4 '대패'...BVB, 아탈란타에 합산 스코어 3-4로 UCL 16강 진출 '실패'

[OSEN=정승우 기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1차전 우위를 지키지 못한 채 무너졌다. 아탈란타 BC 원정에서 충격적인 역전패를 허용하며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2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르가모의 스타디오 디 베르가모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아탈란타에 1-4로 패했다. 1차전 2-0 승리로 유리한 고지를 점했으나, 합산 스코어 3-4로 뒤집히며 탈락이 확정됐다. 출발부터 흔들렸다. 아탈란타는 전반 5분 잔루카 스카마카의 선제골로 흐름을 가져갔다. 이어 전반 종료 직전 다비데 자파코스타의 슈팅이 굴절돼 추가골로 이어지며 두 팀의 합산 스코어는 2-2 균형을 이뤘다. 도르트문트는 수비 집중력이 흔들렸고, 원정 분위기에 완전히 밀렸다. 후반에도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후반 12분 마르텐 더 룬의 크로스를 마리오 파샬리치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아탈란타가 합산 스코어 3-2로 앞섰다. 도르트문트는 카림 아데예미 카드를 꺼내 반격에 나섰고, 후반 30분 아데예미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합산 스코어 3-3을 만들었다. 이 순간까지만 해도 16강 진출의 무게추는 다시 도르트문트 쪽으로 기울었다. 경기 막판 변수가 터졌다. 후반 추가시간 니콜라 크르스토비치와의 경합 상황에서 라미 벤세바이니의 '하이킥'이 비디오판독(VAR)을 통해 페널티킥으로 선언됐다. 벤세바이니는 경고 누적으로 퇴장까지 당했다. 벤치에 있던 니코 슐로터벡 역시 항의 과정에서 레드카드를 받으며 분위기는 급격히 무너졌다. 키커는 라자르 사마르지치였다. 사마르지치는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을 강하게 꽂아 넣으며 승부를 갈랐다. 이 골로 아탈란타는 4-1, 합산 스코어 4-3 역전에 성공했고 그대로 종료 휘슬이 울렸다. 도르트문트는 1차전 두 골 차 리드를 안고도 원정에서 수비 조직력이 흔들리며 탈락을 자초했다. 세루 기라시와 막시밀리안 바이어가 1차전에서 만든 격차를 끝내 지켜내지 못했다. 반면 아탈란타는 경기 내내 높은 압박과 공격적인 전개로 총 기대득점(xG) 2점대 중반을 기록하며 흐름을 장악했다. 이 결과로 세리에A는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할 팀을 확보하게 됐고, 도르트문트의 유럽 무대 여정은 플레이오프에서 막을 내렸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2.25.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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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의 손흥민 45분 만에 뺐다고?’ 눈치 없는 LAFC 새 감독…불화설에 적극 해명

[OSEN=서정환 기자] 에이스 손흥민(34, LAFC)을 왜 조기에 교체했을까.  LAFC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라운드 2차전에서 레알 에스파냐를 1-0으로 꺾었다. LAFC는 합산 스코어 7-1로 레알 에스파냐를 누르면서 챔피언스컵 2라운드로 향했다. LAFC가 이겼지만 논란이다. 에이스 손흥민은 선발로 나섰지만 전반전만 뛰고 교체됐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파이널 서드에서 패스가 5회에 불과할 정도로 최전방에서 고립됐다. 결국 손흥민은 슈팅 한 번 기록하지 못하고 교체됐다.  손흥민의 파트너 데니스 부앙가 역시 전반전만 뛰고 교체됐다. 도스 산토스 감독이 에이스를 조기에 뺀 이유에 관심이 집중됐다. LAFC가 만약 패했다면 큰 논란거리였다.  경기 후 도스 산토스 LAFC 감독은 손흥민과 불화설을 의식한 듯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그는 “손흥민과 부앙가는 원래 45분만 투입하고 뺄 생각이었다. 두 선수는 완벽한 프리시즌을 보내지 못했다. 두 선수의 경기 리듬을 되찾는 것이 가장 중요했다. 이미 두 선수에게 오늘 전반전만 뛸 것이라고 이야기한 상태였다”고 해명했다.  손흥민은 인터 마이애미와 개막전에서도 87분만 뛰고 교체됐다. LAFC가 이미 3-0으로 리드하고 있어 무리할 필요는 없었다. 다만 손흥민이 한창 컨디션이 좋았기에 아쉬운 교체였다.  축구인 이천수는 “내가 손흥민이었어도 짜증이 났을 것이다. 한창 공격포인트를 잡아야하는데 교체가 됐기 때문”이라며 선수 입장에서 해설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2.25.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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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전-울산-강원-포항' 만나는 부천 이영민 감독, "차라리 잘 됐습니다"[오!쎈인터뷰]

[OSEN=홍은동, 우충원 기자] 승격팀 부천 FC가 험난한 출발선을 마주했다. 하지만 이영민 감독의 시선은 결과보다 과정에 맞춰져 있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5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6 개막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지난해 승강 플레이오프를 통해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K리그1 승격을 이뤄낸 부천 FC는 이영민 감독과 한지호가 대표로 행사에 참석했다. 미디어데이를 앞두고 공개된 부천의 시즌 초반 일정은 쉽지 않다는 평가를 받았다. 부천은 3월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 현대 원정을 시작으로 대전하나 시티즌(3월 7일), 울산 HD(3월 15일), 강원 FC(3월 18일), 포항 스틸러스(3월 22일)를 차례로 상대한다. 대부분 우승 후보로 평가받거나 2025-20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경험한 팀들이다. K리그1에 갓 승격한 팀 입장에서는 체력과 전력 모두에서 부담이 될 수밖에 없는 대진이다. 시즌 초반 5경기 결과가 잔류 경쟁의 흐름을 좌우할 수 있다는 전망도 자연스럽게 따라붙었다. 하지만 이영민 감독은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이었다. 그는 시즌 초반 일정에 대한 질문에 대해 "저도 그 생각을 해봤다. 어쩌면 이 다섯 경기에 우리 팀의 성패가 달려 있는 게 아닐까 처음에는 그렇게 생각했다"라고 운을 뗐다. 이내 생각이 달라졌다고 밝혔다. 이영민 감독은 "하지만 생각이 바뀌었다. 다섯 경기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우리가 추구하는 축구에서 얻는 것이 있다면 다음 라운드 로빈에서 충분히 만회할 수 있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초반 성적에 과도하게 흔들릴 필요는 없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그는 "초반 다섯 경기 결과가 좋지 않다고 해서 분위기가 떨어질 필요는 없다. 오히려 다섯 경기를 너무 의식하지 말자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강팀과의 연전 역시 하나의 과정으로 받아들이겠다는 의미다. 이영민 감독은 새 시즌 목표에 대해서도 현실적인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팀이 더 성장하려면 무엇보다 잔류에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K리그1에 남아야 환경과 예산도 더 좋아질 수 있다. 꾸준히 리그에 자리 잡고, 장기적으로는 상위 그룹에 도전할 수 있는 팀이 되도록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승격의 기쁨을 누리기보다는 냉정한 현실 인식과 장기적인 구상을 앞세운 행보였다. 부천 FC는 쉽지 않은 출발선에 섰지만, 이영민 감독은 흔들림 없이 시즌을 바라보고 있었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2.25.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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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P만 없는 것이 아니다' 손흥민, 휴식 필요했나...공격지표 전부 '0', 존재감도 '제로'

[OSEN=정승우 기자] 휴식이 필요했던 것일까. LAFC 주장 완장을 찬 손흥민(34)이 선발로 나섰지만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45분만을 소화한 뒤 교체됐다. 팀은 후반 세트피스에서 나온 한 방과 골키퍼 선방을 앞세워 승리를 가져갔다. LAFC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라운드 2차전에서 레알 에스파냐를 1-0으로 제압했다. 1차전 대승에 이어 합계 7-1을 완성한 LAFC는 여유 있게 다음 라운드에 올랐다. 최전방에 배치된 손흥민은 전반 45분을 소화한 뒤 하프타임 교체로 벤치로 물러났다. 초반에는 적극적으로 라인을 깨는 움직임을 가져갔다. 전반 8분과 10분 연속 침투 장면을 만들었지만 모두 오프사이드 판정이 내려지며 공격 흐름이 끊겼다. 상대가 깊숙이 내려선 수비를 선택하면서 손흥민의 활동 반경은 제한됐다. 박스 안에서 볼을 받을 상황이 거의 나오지 않았고, 실제 기록에서도 페널티박스 터치는 남지 않았다. 전반 동안 터치 22회와 패스 성공률 94%를 기록하며 연결고리 역할에는 충실했지만 슈팅과 찬스 메이킹은 없었다. 후반 시작과 함께 LAFC는 공격진을 대거 교체하며 변화를 시도했다. 흐름이 조금씩 살아난 가운데 후반 19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은코시 타파리가 문전 혼전 끝에 결승골을 터뜨렸다. 막판에는 승부가 흔들릴 수 있는 순간도 있었다. 후반 43분 페널티킥을 허용했지만 토마스 하살 골키퍼가 조우 베나비데스의 슈팅을 막아내며 리드를 지켰다. 이날 손흥민은 오프사이드 두 차례만 기록했을 뿐, 제대로 된 슈팅은 전혀 때리지 못했다. 여기에 더해 상대 박스 내 터치 0회, 드리블 성공 0회, 기회 창출 0회, 볼 경합(지상+공중) 성공 0회 등 공격 지표에서는 큰 아쉬움을 남겼다. 공격 포인트만 없던 것이 아니라 사실상 영향력을 전혀 발휘하지 못한 것이다. 다만 로테이션 속에서도 주장 완장을 차고 초반 공격 전개를 이끌었다는 점은 의미 있는 부분이었다. 결국 LAFC는 1점 차 승리, 합산 스코어 7-1 승리를 통해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했고, 토너먼트 여정을 이어가게 됐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2.25.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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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가드? 그럴 거면 여기 있지" 김기동 감독, 애정 섞인 농담..."능력 있는 선수 빠져서 아쉽다"[오!쎈 인터뷰]

[OSEN=홍은동, 고성환 기자] 김기동 FC서울 감독이 '옛 제자' 제시 린가드(34) 이야기에 내심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5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의 스위스 그랜드 호텔 컨벤션센터에서 하나은행 K리그 2026 개막 미디어데이를 진행했다. 미디어데이 본 행사를 앞두고 김기동 감독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다. 지난 시즌 서울은 아쉬움을 남겼다. 기성용이 여름에 팀을 떠나면서 잡음이 발생했고, 시즌 막판에 미끄러지면서 6위에 그쳤다. 파이널A에 들긴 했으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권을 놓치고 말았다. 우승 후보로 평가받았던 서울로서는 만족하기 어려운 결과.  이번엔 작년만큼 기대치가 크지 않은 서울이다. 김기동 감독은 이에 대해 "우승 후보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지 않는다. 우리가 어떻게 해 나가느냐, 어떤 결과물을 내느냐가 중요하다. 주위에서 바라보는 시선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그는 "결국 우리가 싸워서 이겨야 한다. 한 걸음 뒤로 물러나 바라보면서, 도전자 입장에서 좀 편하게 접근하는 게 더 낫지 않을까 싶다"라며 기대를 걸었다. 린가드의 공백도 메워야 하는 서울이다. 그는 2024시즌을 앞두고 서울 유니폼을 입었고, 2년 동안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지난 시즌엔 주장 완장까지 차고 팀을 이끌었다. 공격 포인트가 화려하진 않았으나 팀의 전체적인 공격을 조율하며 핵심 역할을 맡았다. 린가드와 작별하게 된 김기동 감독은 "지난 시즌 제시에게 포커스가 맞춰져 있었다. 나도 맞춰주려고 많이 노력한 부분이 있다. 능력 있는 선수가 빠져서 나도 좀 아쉽다"라며 "그래도 누구 하나의 팀을 만들기보다는 전체적인 팀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게다가 린가드는 아직 새로운 팀을 찾지 못했다. 친정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세리에 A 클럽 등 여러 클럽을 두드렸지만,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린가드는 유럽뿐만 아니라 여러 가능성을 열어뒀다며 몇몇 제안도 받았다고 밝혔으나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진 못한 것. 김기동 감독도 잘 풀리지 않고 있는 제자의 소식에 아쉬움을 표했다. 그는 "제시가 가기 전에 같이 밥을 먹었다. 갈 곳은 정해놓고 나가는 거냐고 물어봤는데 정해놓은 데가 없다더라. 참 희한하다. 한국에서는 내가 갈 팀을 만들어 놓고 나가는데 어떻게 그럴 수 있냐고 했다"라며 "시장이 크기 때문에 선수들이 자신감 많고, 자기도 언제든 팀을 찾을 수 있다는 마음이라더라. 그래서 더 큰 곳으로 가고, 딸과 가까운 곳에서 지내고 싶다고 했다. 근데 이럴 거면 여기 있지"라며 애정 섞인 농담을 던졌다. 서울 3년 차를 맞이한 김기동 감독이다. 그는 세 번째 미디어데이를 맞은 기분에 대해 묻자 "조금은 다른 느낌이 있다. 첫해에는 많은 기대감을 충족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올해에 마지막 해니까 팬들이 만족하는 걸 만들어 주고, 팬들도 구단도 원한다면 재계약도 할 수 있는 상황이다. 내게도 정말 중요한 시간"이라고 답했다. 또한 그는 "난 서울에 온 걸 후회한 적이 없다. 더 잘해야 되겠다는 동기부여를 갖고 내 자신을 채찍질하면서 좋은 팀에서 더 오래 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올해 나도 잘해야만 서울이라는 팀에서 더 오래 할 수 있다. 팬들과 구단과 잘 소통하면서 좋은 결과를 내야 하는 시즌"이라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목표는 무엇일까. 김기동 감독은 "팬들의 기대치를 맞춰야 한다. 원하는 게 우승인지 ACL 엘리트(ACLE) 진출인지는 팬들의 마음에 달려있을 것"이라며 "숫자로 순위를 매기기보다는 상위 팀들과 경쟁을 끝까지 이어가는 시즌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결국엔 결과만이 정답이 될 수밖에 없는 서울과 김기동 감독이다. 그는 "일단은 공을 좀 소유하고 싶다. 그리고 지지 않는 축구를 하고 싶다. 작년엔 너무 안일하게 실점을 많이 했다. 그런 부분을 바꾸고 싶다는 생각으로 접근 중"이라며 "작년 후반기에 (기)성용이가 떠나면서 질책도 많이 받았고, 경기력이 안 좋아졌단 이야기까지 나왔다. 그런 인식을 바꾸려면 결과를 내는 방법밖에 없다. 팬들이 만족할 수 있는 부분들을 내가 채워줘야 한다"라고 다짐했다. /[email protected]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2.25.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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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못하면 죽어야죠" 승격? 이정효 감독은 1위만 본다..."수원 팬들한테 욕 먹든지 칭찬받든지 둘 중 하나"[오!쎈 인터뷰]

[OSEN=홍은동, 고성환 기자] "우승 못하면 죽어야죠." 수원 삼성의 '승격 청부사'로 임명된 이정효 감독은 승격이 아닌 우승만 바라보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5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의 스위스 그랜드 호텔 컨벤션센터에서 하나은행 K리그 2026 개막 미디어데이를 진행했다. 이정효 감독은 본 행사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남다른 출사표를 던졌다. K리그2는 이번 시즌 최대 4팀까지도 승격할 수 있다. 2년 연속 승격에 실패한 수원으로선 놓칠 수 없는 적기다. 이를 잘 알고 있는 수원은 이정효 감독을 선임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고, 스타 선수들을 여럿 영입하며 모든 준비를 마쳤다. 다른 팀 사령탑들도 승격 후보라는 말에 가장 먼저 수원의 이름을 꺼낸 이유다. 이정효 감독은 승격 대신 우승을 외쳤다. 그는 올 시즌 목표를 묻는 말에 "우승 못하면 죽어야 한다"라는 짧고 굵은 대답으로 엄청난 각오를 드러냈다.  K리그2 최고의 인기 스타가 된 이정효 감독이다. 그는 인기를 실감하냐는 말에 "그건 아니다. 그래도 나 때문에 K리그가 노출되면 좋다. 팬분들이 많이 찾아와 주시니까"라며 "모두가 많이 도와주셔서 수원 적응은 일주일 만에 다 한 거 같다. 부담보다는 어떻게 하면 더 잘 해낼 수 있을까, 수원 팬들을 즐겁게 해줄 수 있을까 준비했다. 나 스스로도 만족해야 하니까 시간이 금방 갔다. 당연히 부담도 있긴 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정효 감독은 "생각하시는 것보다 내 기대가 더 크다. 내 기대를 뛰어넘기 위해 스스로 험하게 다루고 있다. 그러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선수들도 오늘 아침까지도 노력 중인 게 보인다. 좋아지고 있다는 게 느껴진다"라고 덧붙였다. 자신감은 있지만, 방심은 없다. 이정효 감독은 승격 플랜에 대해 묻자 "32경기를 해야 한다. 그냥 다가오는 한 경기 한 경기에 집중할 생각이다. 16팀 모두 방심할 팀이 없다. 다 라이벌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가장 큰 라이벌은 누구일까. 이정효 감독은 "경쟁이라고 한다면 우리 팬분들의 기대를 뛰어넘고 싶다. 그게 가장 큰 라이벌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다짐했다. 부담감도 솔직히 인정했다. 이정효 감독은 "어느 팀을 맡건 감독으로서 항상 부담이 있는 것 같다. 하지만 그 부담감을 생각하기에는 많이 없기 때문에 하루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 잘 모르겠다. 시간을 쪼개다 보면 그런 것도 잘 못 느끼고 지나간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벌써 개막전이 사흘 뒤로 다가왔다. 솔직히 얘기하면 개막전 경기 시간도 오늘 알았다. 난 2시인 줄 알았는데 4시 반이라고 해서 깜짝 놀랐다"라고 덧붙였다. 개막전을 앞둔 기분은 어떨까. 이정효 감독은 "둘 중 하나일 거다. 수원 팬분들에게 욕을 먹든지, 칭찬을 받든지 둘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라며 "선수들은 51% 정도 올라왔다. 변화를 위한 첫발을 내디뎠기 때문에 금방 변할 거다. 한 달 동안은 따라오는 속도가 더뎌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확실히 좋은 선수들이다 보니 따라오는 속도가 상당히 빠르다.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수원 선수들의 태도도 바뀌었다고 평가했다. 이정효 감독은 "경기장에서 개인적인 부분에 신경을 많이 썼다면 지금은 동료를 위해서, 팀을 위해서, 경기장에 찾아와 주신 팬분들을 위해서 어떻게 훈련해야 될지에 대한 생각이 많이 바뀐 거 같다. 상당히 기대가 되는 부분"이라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email protected]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2.25. 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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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옛 前 전북 감독, 캐릭 '승승장구'에도 "결정은 신중하게...시즌 끝나고 결정해라" 조언

[OSEN=정승우 기자] 마이클 캐릭(45) 임시 감독 체제에서 반등 흐름을 타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두고 사령탑 거취를 둘러싼 시선이 엇갈리고 있다. 거스 포옛(59)은 성급한 결론을 경계하며 시즌 종료까지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영국 '미러'는 25일(한국시간) 포옛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마이클 캐릭의 정식 감독 선임 가능성에 대해 신중론을 펼쳤다고 전했다. 후벵 아모림 감독 후임으로 시즌 종료까지 지휘봉을 잡은 캐릭은 최근 리그 무패 흐름을 이어가며 팀을 챔피언스리그 경쟁권으로 끌어올렸다. 최근 에버튼전에서는 벤야민 셰슈코의 결승골을 앞세워 승리를 챙겼고, 팀은 6경기 연속 패배 없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서 일부 팬들과 구단 레전드들 사이에서는 캐릭에게 정식 감독직을 맡겨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포옛은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다. 그는 "캐릭은 구단을 잘 알고 있고 이전 지도자 경험도 있다. 지금까지는 매우 좋은 일을 해냈다"라면서도 "장기적인 결정은 시즌이 끝난 뒤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과거 올레 군나르 솔샤르 사례를 언급하며 "당시에도 오랜 기간 팀을 맡을 것이라는 기대가 컸지만 결국 그렇지 못했다. 지금은 판단하기 이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게리 네빌은 캐릭의 출발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구단이 '최고 수준의 감독'을 찾아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네빌은 로베르토 데 제르비, 토마스 투헬, 올리버 글라스너 등 여러 후보가 거론되는 상황에서 결과와 별개로 최선의 선택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투헬이 잉글랜드 대표팀과 재계약하면서 선택지가 줄어든 점도 변수로 꼽힌다. 네빌은 "캐릭이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이끈다면 정식 감독 선임 여론이 커질 것"이라면서도 "맨유는 가능한 한 리스크를 줄이는 방향을 고민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현재 캐릭은 성적과 분위기 모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남은 시즌 결과가 그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기준이 될 전망이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2.25. 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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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손흥민과 불화?’ 이른 손흥민 교체에 LAFC 감독이 직접 해명했다

[OSEN=서정환 기자] 손흥민(34, LAFC)을 45분 만에 뺀다고? LAFC 감독이 손흥민 조기교체설을 해명했다. LAFC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라운드 2차전에서 레알 에스파냐를 1-0으로 꺾었다. LAFC는 합산 스코어 7-1로 레알 에스파냐를 누르면서 챔피언스컵 2라운드로 향했다. 에이스 손흥민은 선발로 나섰지만 전반전만 뛰고 교체됐다. 손흥민은 슈팅 한 번 기록하지 못했다. 파이널 서드에서 패스가 5회에 불과할 정도로 최전방에서 고립됐다.  관리 차원의 결정이었다. 손흥민의 파트너 데니스 부앙가 역시 전반전만 뛰고 교체됐다. 도스 산토스 감독이 에이스를 조기에 뺀 이유에 관심이 집중됐다. LAFC는 후반 시작과 함께 손흥민을 벤치로 불러들이고 나탄 오르다스를 투입했다. 경기 후 도스 산토스 LAFC 감독은 손흥민과 불화설을 의식한 듯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그는 “손흥민과 부앙가는 원래 45분만 투입하고 뺄 생각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두 선수는 완벽한 프리시즌을 보내지 못했다. 두 선수의 경기 리듬을 되찾는 것이 가장 중요했다. 이미 두 선수에게 오늘 전반전만 뛸 것이라고 이야기한 상태였다”고 오해를 풀었다.  손흥민과 부앙가의 컨디션을 배려한 결정이었다는 것이다. LAFC의 승리로 손흥민의 교체는 큰 이슈없이 묻혔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2.25. 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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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출신 안받아!’ 린가드, 유럽구단 7개팀에서 모두 ‘거절’…브라질행 유력

[OSEN=서정환 기자] 한국을 떠난 제시 린가드(34)의 브라질행이 거론된다.  브라질 매체 ‘글로부’는 21일 “린가드가 브라질 세리에A 헤무 구단의 제안을 받았고 최근 협상이 상당히 진전됐다”고 전했다.  헤무는 브라질 리그에서 잔류 싸움을 해야 하는 하위권팀으로 알려졌다. 더구나 헤무는 브라질 북부에 위치한 변방이라 원정마다 장거리 항공 이동이 불가피하다는 점도 단점이다.  린가드가 원했던 프리미어리그 복귀는커녕 유럽무대 진입도 불가능했다. 아무리 K리그에서 재기에 성공했지만 린가드의 많은 나이가 걸림돌로 작용했다. 더 이상 30대 중반의 노장에게 관심을 줄 유럽팀은 없었다.  린가드는 지난해 12월 FC 서울과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 그는 2024년 2월 한국 무대에 입성해 공식전 65경기 18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그는 한국을 떠난지 세 달이 지난 현재까지 새 소속팀을 찾지 못한 채 자유계약(FA) 신분으로 남아 있다. 한국을 떠난 린가드는 잉글랜드 복귀를 자신했다. 그러나 1월 이적시장서 무려 7개유럽팀에게 거절을 당했다. 친정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등 프리미어리그 팀들은 린가드를 쳐다보지도 않았다. 챔피언십의 미들즈브러, 코벤트리 시티, 입스위치 타운도 린가드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린가드는 심지어 잉글랜드를 떠나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 레인저스까지 눈을 낮췄지만 역시 거절을 당했다.  린가드는 2021년 웨스트햄 임대 시절 프리미어리그 16경기 9골을 몰아치며 부활했다. 서울에서 재기에 성공한 린가드지만 유럽무대 재진입은 녹록치 않은 일이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2.25. 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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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자보다 무서운 2인자

“모든 팀의 표적이 된다는 건 좋은 일이 아니다. 하지만 모두가 우리를 우승 후보로 꼽는다면, 예상대로 우승하겠다.”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의 황선홍 감독이 새 시즌을 앞두고 우승 야심을 드러냈다. 이건 평소의 그답지 않다. 벼랑 끝에 선, 독한 마음이다. 프로축구연맹은 25일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2026 K리그1 개막 미디어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대전은 ‘공공의 적’이었다. 12개 팀 사령탑 중 6명이 대전을 우승 후보로 지목했다.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는 3표에 그쳤다. 예전의 황 감독이라면 “다른 팀도 강하다”거나 “우리 팀도 약점이 있다”고 한발 뒤로 물러났겠지만, 이번에는 “예상대로 우승하겠다”고 맞받아쳤다. 황 감독은 지난 시즌 대전을 K리그1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대전 사상 최고의 순위(종전 6위), 2002년 이후 24년 만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이라는 성과를 남겼지만 그는 “만족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선수’로는 최고의 스타였지만, ‘감독’ 황선홍은 천국과 지옥을 모두 경험해보았다. 앞서 포항 스틸러스 지휘봉을 잡고 K리그1 우승(2013년), FA컵 2연패(2012·13년) 등 네 차례 우승을 경험했다. ‘황선대원군’이라 불렸던 때다. 이후 23세 이하(U-23) 대표팀 사령탑으로도 2023년 10월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일궈냈다. 하지만 지난 2024년 4월 지도자 생활 중 가장 뼈아픈 실패를 맛보았다. U-23 대표팀을 이끌고 파리올림픽 아시아 예선에 나섰다가 8강에서 탈락했다. 3위까지 주어지는 올림픽 본선 출전권을 놓쳤다. 지난 1984년 LA 대회 이후 40년간 이어온 10회 연속 올림픽 진출이라는 역사는 그의 이름 앞에서 끝났다. 이때 축구계에서는 ‘황선홍의 지도자 인생은 끝났다’는 평가가 중론이었다. 이때 황 감독에게 재기의 기회를 준 팀이 대전이다. 2024년 6월 강등권(11위)까지 내려간 대전의 지휘봉을 잡은 뒤 최종 8위로 1부 잔류를 이끈 데 이어 두 시즌 연속 주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하지만 이걸로는 부족하다. 명예를 회복하고 팀에 보답하는 길은 우승 뿐이다. 그가 준우승에도 웃지 않는 배경이다. 오히려 준우승이기에 더 쓰라렸다. 대전은 지난 시즌 중반까지 선두를 달리며 우승을 꿈꿨지만, 후반기 들어 거스 포옛(우루과이) 전 감독이 이끈 전북에 역전 우승을 허용했다. 올 시즌은 황 감독이 정상에 오를 절호의 기회다. 다른 팀 감독들은 이번 시즌 대전을 두고 “구단이 황 감독이 원하는 걸 다 해줬다”고 부러워한다. 대전은 울산 HD에서 특급 윙어 엄원상과 스웨덴 공격수 루빅손을 영입했다. 여기에 골잡이 디오고, 중앙 빅토르(이상 브라질)까지 보강했다. 지난 시즌 14골(득점 4위)을 터뜨린 기존 스트라이커 주민규도 건재하다. 리그 최강 공격 라인이다. 강원FC 정경호 감독은 “대전이 굉장히 큰 투자를 했다. 우승할 것 같다”고 말했다. 황 감독은 “대전이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던 전북을 잡고 싶다. 일단 개막전(FC안양전)을 잘 치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승한다면 대전의 상징색인 녹색으로 머리를 염색하겠다”는 파격적인 공약도 했다. 2026시즌 K리그1은 28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리는 인천과 서울의 라이벌전으로 대장정을 시작한다. 12개 팀은 33라운드에 걸쳐 풀리그를 펼친다. 피주영([email protected])

2026.02.25. 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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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피 움켜쥔 이정효 감독, 수원 삼성 1부 복귀 향한 결연한 각오 [박준형의 ZZOOM]

[OSEN=박준형 기자]  이정효 감독이 ‘일관성’이라는 한 단어로 새 시즌 출사표를 대신했다. 우승을 향한 의지는 말보다 행동에서 더 또렷하게 드러났다. 25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K리그2 개막 미디어데이. 새롭게 수원 삼성 블루윙즈 지휘봉을 잡은 이정효 감독은 담담한 표정으로 행사장에 들어섰다. 하지만 각오는 분명했다. 광주를 떠나 수원의 승격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나선 그는 사회자가 출사표를 묻자 화이트보드에 ‘일관성’이라고 큼지막하게 적어 넣었다. 짧지만 선명한 메시지였다. 이 감독은 지난 시즌까지 광주 FC를 이끌며 리그의 판도를 흔들었다. 2022년 K리그2 우승과 K리그1 승격을 동시에 이뤄냈고, 2023년에는 구단 역사상 최고 성적인 3위라는 성과를 남겼다. 전술 완성도와 조직력으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가 수원에 부임하자마자 팀은 단숨에 승격 1순위로 거론됐다. 자연스럽게 타 구단 감독들의 견제도 뒤따랐다. 우승 후보라는 평가에 대해 그는 포커페이스를 유지했다. 공식 행사에 앞서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우승 못 하면 죽어야죠”라며 강한 책임감을 드러냈지만, 표정은 끝까지 침착했다. 이 감독은 “어떤 어려움이 오더라도 우리가 준비한 축구를 일관성 있게, 평정심을 갖고 이어간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화려한 수식어 대신, 자신이 준비한 축구에 대한 믿음을 강조했다. 수원은 강등 이후 세 시즌 만의 1부 복귀를 노린다. 부담은 크지만, 이 감독은 흔들림 없는 방향성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행사 후 포토타임에서도 그의 의지는 또 한 번 드러났다. 취재진의 요청에 따라 감독들이 함께 우승 트로피에 손을 얹는 순간, 이 감독은 거리낌 없이 트로피를 움켜쥐었다. 주변에서 웃음이 터졌다. 장난처럼 보였지만 속내는 분명했다. 목표는 단 하나, 우승. 행사가 끝나고 퇴장하는 순간에도 그는 다시 한 번 트로피를 바라봤다. 말 대신 행동으로 남긴 장면이었다. ‘일관성’이라는 단어처럼, 이정효 감독의 시즌은 흔들림 없는 방향성 위에서 시작됐다. 수원의 승격 도전이 어떤 결말을 맞을지, 그의 집요한 시선이 향한 곳은 이미 정해져 있다. 2026.02.25 / [email protected] 박준형([email protected])

2026.02.25. 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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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감독' 무리뉴, 다시 레알 마드리드 복귀하나? 벤피카 대역전드라마 쓰면 충분히 가능

[OSEN=서정환 기자] 전설의 '스페셜 원' 조제 무리뉴가 다시 레알 마드리드 지휘봉을 잡을 수 있을까.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벤피카는 26일 새벽 5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개최되는 2025-26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한다. 1차전에서 0-1로 패한 벤피카는 두 골차 이상으로 이겨야 8강에 간다.  무리뉴 감독에게 인생이 달린 경기다. 레알 마드리드 수뇌부는 만약 벤피카가 이적을 쓸 경우 무리뉴 감독을 다시 레알 마드리드로 데려오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과거 무리뉴의 레알 시절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본 아이토르 카란카는 “무리뉴는 레알로 돌아갈 기회를 몇 번 얻었지만, 당시 상황이 맞지 않았다. 그러나 관계가 완전히 끊어진 건 아니다”라고 밝혔다. 무리뉴는 자신감과 카리스마, 압도적 리더십으로 선수들을 지휘한다. 그는 항상 경쟁적이고 공격적이며, 상대를 압박하는 스타일로 팬과 언론의 주목을 한몸에 받았다. 내분으로 콩가루 집안으로 변한 레알 마드리드에 그만한 적임자가 없다는 것이다.  벤피카가 이긴다면 레알의 현 감독 알바로 아르벨로아에 대한 의문은 더 커진다. 무리뉴가 다시 레알의 중심으로 돌아올 가능성을 시사한다. 레알 팬들은 다시 한 번 '스페셜 원'의 귀환을 바라고 있다.  서정환

2026.02.25. 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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