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인환 기자] "나도 토트넘 출신이다! 강등 싸움은 내가 제일 잘 안다!" 전북 현대 지휘봉을 내려놓고 야인 생활 중인 거스 포옛(58) 감독이 위기의 친정팀 토트넘 홋스퍼를 향해 '공개 구애'를 던졌다. 영국 '더 선'은 13일(한국시간)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포옛 감독과의 화상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현재 소속팀이 없는 포옛 감독은 작정한 듯 토트넘 보드진을 향해 자신의 능력을 어필하며 프리미어리그 복귀 의사를 강력하게 피력했다. 포옛 감독은 인터뷰 내내 토트넘의 차기 사령탑 후보군에 자신의 이름이 빠진 것에 대해 아쉬움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이고르 투도르에게는 미안하지만, 제안이 오면 당장 수락할 것"이라며 "로비 킨이나 팀 셔우드 같은 이름은 나오는데 왜 나는 안 되는지 집에서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토트넘 출신의 포옛 감독은 자신의 '스펙'이 부족하지 않음을 강조했다. 토트넘에서 선수와 수석코치를 모두 경험했고, 선덜랜드 시절 강등권 사투를 벌이며 잔류를 이끌어냈던 전력을 내세웠다. 특히 포옛은 부임 시 '캡틴'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가장 먼저 불러 세우겠다는 구체적인 청사진까지 제시했다. "로메로를 앉혀두고 스페인어로,아르헨티나 스타일로 진하게 대화해 기강을 잡겠다"는 것이 포옛 감독의 복안이다. 붕괴된 수비 라인을 로메로라는 기둥부터 다시 세우겠다는 전략이다. 하지만 포옛 감독의 이 뜨거운 구애가 실제 선임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지극히 낮다는 것이 현지의 중론이다. 이는 최근 K리그 FC서울에서 활약했던 제시 린가드의 행보와도 묘하게 닮아 있다. 린가드는 한국 무대에서 재기에 성공한 뒤 줄기차게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타진해왔다. "나의 집은 잉글랜드"라며 PL 팀들의 관심을 기대했지만, 정작 그에게 손을 내민 PL 구단은 없었다. 결국 린가드는 유럽 무대 복귀가 무산된 채, 최근 브라질의 명문 코린치안스 유니폼을 입으며 사실상 최고 수준의 리그와는 멀어졌다. K리그에서 감독으로서 뚜렷한 족적을 남겼지만 포옛 감독 역시, 린가드가 마주했던 'PL의 높은 벽'을 실감할 가능성이 크다. 영국 'BBC'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 현지의 시선은 냉담하다 못해 살벌하다. 벤피카의 전설이자 테크니컬 디렉터인 루이장은 "린가드보다 적은 비용으로 훨씬 뛰어난 성과를 낼 선수가 널려 있다"며 코린치안스의 선택에 의문을 제기했다. 압권은 과거 샤흐타르 등에서 활약한 일시뇨의 독설이었다. 그는 "린가드가 상파울루 시내를 걸어 다녀도 사진 찍어달라는 사람 한 명 없을 것"이라며 린가드의 인지도를 깎아내렸다. 현지 전문가 마우로 세자르 페레이라 역시 "오랫동안 수준 높은 경쟁에서 밀려나 있던 선수다. 한마디로 이상한 영입"이라고 꼬집었다. 'K리그 출신'이라는 꼬리표는 PL 보드진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되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포옛 감독에 대한 토트넘 팬들의 반응도 냉담하다. 현재 토트넘은 18위 웨스트햄과의 승점 차가 단 1점인 절체절명의 위기다. 안필드 원정에서 11명의 주축 선수가 빠지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맞이한 상황에서, 검증되지 않은 '올드 스타'의 자원등판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포옛 감독은 스스로를 언론에 노출하는 방식이 평소 스타일은 아니라고 덧붙이면서도, 지금처럼 절박한 상황에서는 토트넘을 돕고 싶다는 진심을 전했다. 린가드가 실력보다 '네임밸류'에도 불구하고 PL 복귀가 아니라 결국 브라질로 떠났듯 포옛 역시 과거의 경력만으로는 현대 축구의 정점인 PL 무대를 설득하기 역부족이다. 결국 포옛의 공개 구애는 린가드의 PL 복귀 희망만큼이나 공허한 메아리로 끝날 확률이 높다. 토트넘 보드진은 이미 '전술 천재' 데 제르비나 션 다이치 같은 실무형 감독들을 우선순위에 두고 있다. 과연 포옛 보드진이 "왜 나는 안 되냐"는 포옛의 외침에 응답할까. 아니면 린가드가 코린치안스로 떠났듯, 포옛 역시 PL이 아닌 제3의 리그에서 새로운 직장을 찾아야 할까.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3.14. 8:45
[OSEN=이인환 기자] 스스로 손을 들었다. 토트넘 홋스퍼의 위기 앞에서 “내가 해결할 수 있다”고 말한 인물이 등장했다. 전 전북 현대 감독 거스 포옛이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3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포옛 감독과 진행한 화상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이 인터뷰에서 포옛 감독은 토트넘 감독직에 관심이 있으며, 기회가 온다면 기꺼이 맡겠다는 뜻을 직접 밝혔다. 포옛 감독은 현재 토트넘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고르 투도르 감독대행에게는 미안하지만 제안이 온다면 받아들일 것이다. 나는 그 상황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로비 킨, 팀 셔우드 같은 이름들이 거론되는 걸 보면서 집에 앉아 ‘왜 나는 안 되는 거지?’라는 생각을 했다”며 솔직한 속내도 털어놨다. 감독 후보군에서 자신의 이름이 언급되지 않는 현실이 이해되지 않는다는 반응이었다. 포옛은 토트넘과 깊은 인연을 가진 인물이다. 선수 시절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했고 특히 2001년부터 2004년까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이후 지도자로 변신한 뒤에도 토트넘 코칭스태프로 활동하며 구단 내부를 가까이서 경험했다. 지도자로서도 잉글랜드 무대 경험이 있다. 브라이튼과 선덜랜드를 지휘하며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십을 모두 경험했다. 최근에는 K리그 전북 현대 감독으로 활동하며 한국 축구 팬들에게도 익숙한 이름이 됐다. 포옛 감독은 특히 강등 싸움 경험을 자신만의 강점으로 내세웠다. 그는 “나는 강등 싸움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 무엇을 해야 하는지도 안다. EPL 경험도 있고 그 환경도 이해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토트넘 감독이 된다면 가장 먼저 대화를 나누고 싶은 선수로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지목했다. 포옛 감독은 “내가 토트넘 감독이 된다면 첫 번째 미팅은 로메로와 할 것이다. 그에게 ‘앉아’라고 말하고 스페인어로 이야기할 것”이라며 “아르헨티나 스타일로 서로 완전히 이해할 때까지 대화를 나눌 것이다. 토트넘이 잔류하려면 그는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해야 하는 선수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발언은 현재 토트넘 수비진의 핵심이자 동시에 감정적인 플레이로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로메로의 존재감을 그대로 드러낸 대목이었다. 포옛 감독은 자신의 의도를 분명히 했다. 명예나 장기 프로젝트가 아닌, 지금 당장의 문제 해결이다. 그는 “만약 토트넘이 나를 생각한다면 매우 기쁠 것이다. 감독으로서 내가 원하는 것은 단 하나”라며 “이 문제를 정리하고 토트넘이 완전히 잔류하도록 돕는 것이다. 그뿐이다. 다른 것은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만 현재까지 토트넘이 실제로 포옛 감독을 후보군에 올려놓았다는 구체적인 보도는 없다. 구단 내부에서는 여전히 여러 이름들이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포옛 감독은 스스로 움직이기로 했다. 평소 스타일은 아니지만, 이번만큼은 다르다는 입장이다. 포옛 감독은 “평소라면 이런 방식으로 말하지 않는다. 하지만 지금은 스스로 언론에 나서는 것”이라며 “그래서 이렇게 말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토트넘이 강등권 싸움 속에서 감독 문제까지 얽힌 혼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구단 출신 감독의 ‘자원 등판’이라는 예상치 못한 장면이 등장했다. 포옛의 공개 구애가 실제 기회로 이어질지는 아직 미지수다. 다만 위기의 토트넘을 바라보는 또 하나의 시선이 등장한 것은 분명하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3.14. 8:37
[OSEN=우충원 기자] 과거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을 이끌며 논란의 중심에 섰던 위르겐 클린스만이 감독 복귀 가능성을 언급하며 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강등 위기에 처한 토트넘 홋스퍼 상황과 관련해 자신의 견해를 밝히면서 감독직에 대한 의지도 숨기지 않았다. ESPN은 13일(이하 한국시간) 클린스만이 토트넘의 현재 상황과 차기 감독 조건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고 전했다. 클린스만은 토트넘 감독직에 관심이 있느냐는 질문에 "누가 그 자리를 원하지 않겠나"고 답하며 제안이 온다면 도전을 마다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는 토트넘이 필요로 하는 지도자의 조건으로 전술적인 능력보다 선수단과 팬들과의 감정적인 유대를 강조했다. 클린스만은 "누가 오든 간에, 모든 사람과 감정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인물이 필요하다. 구단을 알고, 구단을 느끼고, 팬들을 느낄 수 있는 사람 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난관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투쟁심이 필요하다. 정말로 거칠고, 악착같은, 싸우는 정신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것은 결국 감정에서 나온다"며 "전술적인 천재를 데려올 필요는 없다. 중요한 건 모두를 하나로 묶을 수 있는 사람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긍정적인 방식으로 경기를 치르고, 팀이 강등 위기에 처해 있다는 현실을 모두가 받아들이고 함께 극복하도록 이끌 수 있는 인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했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이후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경질됐고 브렌트포드에서 지도력을 인정받았던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새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하지만 프랭크 감독 체제에서도 리그 성적은 강등권 근처까지 떨어졌고 결국 토트넘은 다시 변화를 선택했다. 시즌 도중 이고르 투도르 감독이 임시 사령탑으로 팀을 맡았지만 분위기 반전에는 실패했다. 토트넘은 투도르 감독 체제에서도 리그 3연패를 기록하며 부진을 이어갔다. 지난 12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는 2-5로 패했다. 이 패배로 토트넘은 구단 창단 이후 처음으로 공식전 6연패라는 불명예 기록까지 남겼다. 성적 부진이 이어지자 영국 현지에서는 투도르 임시 감독의 조기 경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일부 매체는 클린스만의 발언을 근거로 그를 깜짝 후보로 언급하기도 했다. 하지만 클린스만의 지도력에 대해서는 여전히 부정적인 평가가 지배적이다. 그는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 시절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 등 유럽 정상급 선수들을 보유하고도 전술적인 완성도를 보여주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특히 아시안컵 기간에는 선수단 내부 갈등이 드러나며 지도력 논란이 더욱 커졌다. 당시 한국은 준결승에서 요르단에 패하며 탈락했다. 요르단전 패배 직후 대표팀 주장 손흥민은 인터뷰에서 "그 전에 제가 먼저 한국 대표팀을 계속 할 수 있을지 생각해야 한다. 앞으로의 미래는 어떻게 될 지 모르니까. 감독님께서 절 안 뽑으실 수도 있고."라고 말하며 국가대표 은퇴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결국 클린스만은 성적 부진과 업무 태도 논란 속에 대표팀 감독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후 체코 대표팀 감독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지만 여론 반발 속에 무산됐다. 현재 클린스만은 감독이 아닌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 방송 패널로 활동하며 축구 해설가로 일하고 있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3.14. 8:05
[OSEN=이인환 기자] 튀르키예 명문 베식타스의 새로운 사령관 오현규(25)가 단 한 달 만에 쉬페르리그를 자신의 무대로 만들었다. 튀르키예 매체 'HT 스포르'는 12일(한국시간) "베식타스의 오현규가 쉬페르리그 2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보도했다. 마르코 아센시오(페네르바흐체) 등 쟁쟁한 스타들을 제치고 차지한 결과라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 올겨울 벨기에 헹크를 떠나 베식타스에 합류한 오현규의 행보는 그야말로 '광풍'이었다. 데뷔전이었던 알란야스포르전부터 전반 도움에 이어 후반 환상적인 오른발 오버헤드킥으로 데뷔골을 터뜨리며 팬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활약은 일회성이 아니었다. 이어진 바샥셰히르전에서 1골 1도움을 몰아치며 팀의 3-2 승리를 견인했다. 베식타스 선수가 데뷔 후 첫 두 경기에서 연속 득점을 기록한 것은 2005-2006시즌 아일톤 이후 무려 20년 만의 일이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괴즈테페전까지 골망을 흔든 오현규는 구단 역사상 최초의 '데뷔 후 3경기 연속 골'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오현규의 파괴력에 현지 사령탑도 입을 다물지 못했다. 괴즈테페전 당시 오현규가 득점하자 벤치에 있던 세르겐 얄츤 감독이 머리를 감싸 쥐며 경악하는 모습이 중계 화면에 포착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얄츤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오현규는 내가 가장 선호하는 유형의 선수다. 투지와 끈기, 그리고 확실한 기량까지 갖췄다"며 "이런 유망한 선수를 영입해 정말 기쁘다. 그는 베식타스의 미래가 될 것"이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오현규의 영향력은 그라운드 밖에서 더 뜨겁다. 지난달 진행된 팬 사인회에는 수많은 인파가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오현규는 약 3시간 동안 팬들과 호흡하며 특급 팬 서비스를 선보였다. 결과는 수치로 나타났다. 베식타스 구단은 이날 하루에만 유니폼 1만 장을 팔아치우며 총 5000만 리라(약 17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오현규의 부활은 홍명보호에게 가뭄의 단비와 같다. 조규성 이후 확실한 타겟맨 부재로 고민하던 대표팀에 튀르키예를 정복한 오현규의 가세는 천군만마와 같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3.14. 6:48
[OSEN=서정환 기자]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이 축구까지 점령했다. ‘삼바군단’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6년 월드컵에서 파격적인 유니폼을 선보인다. 농구 브랜드로 유명한 조던 브랜드가 국제축구 무대에 처음으로 진출해 브라질의 월드컵 유니폼 제작에 참여했다. 브라질은 올 여름 2026 FIFA 월드컵에서 조던 브랜드와 협업한 원정 유니폼을 착용한다. 조던 브랜드는 그동안 농구 중심의 스포츠 패션으로 유명했지만 국가대표 축구팀 유니폼 제작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던 브랜드는 이미 파리 생제르맹과 협업해 독특한 디자인의 유니폼을 선보이며 큰 화제를 모았다. 이강인이 조던 ‘점프맨’ 마크가 새겨진 PSG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볐다. 조던은 이제 브라질 대표팀과 손잡고 월드컵 무대까지 영역을 넓혔다. 이번 원정 유니폼 디자인은 아마존 열대우림에 서식하는 독특한 생물에서 영감을 얻었다. 바로 선명한 무늬와 강한 독성을 지닌 ‘독화살개구리’다. 유니폼 기본 색상은 짙은 남색과 검은색을 사용해 개구리 피부의 점과 줄무늬 패턴을 표현했다. 여기에 노란색과 청록색 포인트를 더해 강렬한 대비를 완성했다. 특히 조던 브랜드가 1980년대 후반부터 농구화에 사용해 온 상징적인 ‘엘리펀트 프린트’ 패턴을 새롭게 적용해 독특한 분위기를 살렸다. 목 안쪽에는 “Vai Brasil(가자 브라질)”이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으며, 브라질축구협회 엠블럼 위에는 월드컵 우승을 상징하는 다섯 개의 별이 달려 있다. 새 유니폼 공개에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마르키뉴스, 에스테방 윌리앙 등 브라질 대표 선수들이 모델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브라질의 사상 여섯 번째 월드컵 우승 도전에 나설 준비를 마친 모습이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3.14. 6:15
[OSEN=이인환 기자] "이건 축구팀이 아니라 종합병원이다!" 강등권 추락 위기에 몰린 토트넘 홋스퍼가 '사생결단'의 리버풀 원정을 앞두고 역대급 악재를 만났다. 토트넘은 오는 16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리는 2025-2026시즌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에서 리버풀과 격돌한다. 승점 1점이 절실한 상황이지만, 현실은 '차포'를 다 떼고 적진으로 뛰어들어야 하는 형국이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14일 "토트넘의 주축 선수들이 리버풀전에서 대거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부상자 명단을 공개했다. 가장 뼈아픈 대목은 '수비의 기둥'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중원의 엔진' 주앙 팔리냐의 동시 이탈이다. 두 선수는 지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UCL 16강전 막판, 헤더 경합 중 서로 머리를 강하게 부딪혔다. 프리미어리그의 엄격한 뇌진탕 프로토콜에 따라 최소 6일간은 경기에 나설 수 없다. 17분 만에 교체된 킨스키 골키퍼의 '호러쇼'를 뒤에서 지켜봐야 했던 로메로마저 빠지면서 토트넘 수비진은 사실상 붕괴됐다. 여기에 미키 반 더 벤은 지난 크리스탈 팰리스전 퇴장 징계로 경기에 나설 수 없고, 발가락 부상에서 돌아오자마자 발목을 다친 케빈 단소 역시 출전이 불투명하다. 핵심 수비진인 로메로와 반 더 벤은 물론, 중원의 핵 팔리냐까지 대거 이탈하며 무려 11명이 경기에 나서지 못할 처지다. 4연패 늪에 빠진 투도르 감독의 머릿속은 하얗게 타들어 가고 있다. 공격과 중원도 상황은 다르지 않다. 모하메드 쿠두스와 루카스 베리발은 3월 A매치 휴식기 이후에나 복귀가 가능하고, 제임스 매디슨과 로드리고 벤탄쿠르, 벤 데이비스 등은 이미 장기 부상 명단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데얀 클루셉스키마저 컨디션 난조로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라, 투도르 감독이 짤 수 있는 선발 라인업은 '강등권 수준'으로 격하됐다. 현재 토트넘은 리그 16위다. 18위 웨스트햄과의 승점 차는 단 1점. 안필드에서 대패할 경우 순위는 곧바로 강등권으로 곤두박질칠 수 있다. 부임 후 4전 전패를 기록 중인 투도르 감독에 대한 경질 여론은 하늘을 찌른다. 과연 토트넘은 안필드의 기적을 써 내려갈 수 있을까, 아니면 11명의 결장 공백을 메우지 못한 채 챔피언십(2부 리그)행 열차에 몸을 싣게 될까.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3.14. 5:48
[OSEN=이인환 기자] 한국 축구의 '골든 보이' 이강인(25, PSG)을 향한 프리미어리그(EPL)의 구애가 심상치 않다. 무려 1조 달러(약 1,499조 원)라는 천문학적인 자금을 굴리는 사우디 국부펀드(PIF)의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이강인을 공격진 개편의 '핵'으로 찍었다. 영국 팟캐스트 'EPL 인덱스'는 14일(한국시간) "뉴캐슬이 여름 이적시장에서 중원과 공격진의 창의성을 불어넣기 위해 이강인을 최우선 타깃으로 선정했다"고 보도했다. 그라운드 위의 마법사가 필요한 뉴캐슬이 이강인의 왼발에 운명을 걸었다는 분석이다. 뉴캐슬은 현재 리그 12위로 추락하며 명성에 어울리지 않는 성적을 내고 있다. 가장 큰 원인은 화력 부족이다. 지난해 여름 주포 알렉산더 이삭이 리버풀로 떠난 뒤, 닉 볼테마데 등을 영입했지만 효과는 미미했다. 팀 내 최다 득점자가 9골을 넣은 미드필더 브루누 기마랑이스일 정도로 공격진이 제 역할을 못 하고 있다. 이에 뉴캐슬은 이강인을 영입해 오른쪽 측면에서 안으로 파고드는 '인버티드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맡기겠다는 구상이다. 하비 반스나 앤서니 고든의 직선적인 플레이에 이강인의 창의적인 패스가 더해진다면, 멈춰버린 뉴캐슬의 공격력이 다시 돌아갈 수 있다는 계산이다. 이강인은 올 시즌 PSG에서 공식전 30경기(3골 4도움)를 소화하며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다. PSG 구단 역시 그의 활약에 만족하며 2028년까지인 계약 기간을 더 늘리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확실한 주전' 여부다. 전성기에 접어든 이강인에게 여전히 '로테이션 자원'이라는 꼬리표는 아쉽다. 특히 선수 입장에서는 매 경기 선발로 나서고 싶은 갈증은 크다. 뉴캐슬은 바로 이 지점을 파고들고 있다. "오일머니와 함께 팀의 핵심으로 대우해주겠다"는 유혹이다. 경쟁자는 뉴캐슬뿐만이 아니다. '라리가 명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도 이강인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 팀의 상징인 앙투안 그리즈만이 올 여름 MLS 올랜도 시티로 떠나는 것이 확실시되면서, 그의 창의적인 역할을 이어받을 적임자로 이강인을 낙점한 것이다. 이미 시메오네 감독은 지난 1월부터 PSG와 접촉하며 이강인 영입 의사를 타진했다. 뮌헨 연봉 삭감을 고민하는 김민재나, 월드컵 보이콧 선언으로 혼란에 빠진 이란 축구계와 달리 이강인은 '행복한 고민'에 빠진 셈이다. PSG는 이강인의 몸값으로 영입 당시의 두 배인 4500만 유로(약 770억 원)를 책정하며 배짱을 튕기고 있다. 이제 공은 이강인에게 넘어갔다. 3개월 뒤 열릴 2026 북중미 월드컵은 손흥민의 '라스트 댄스'이자 이강인이 진정한 에이스로 거듭날 무대다. 월드컵을 앞두고 안정적인 PSG 잔류를 택할지, 아니면 주전 보장과 거액의 연봉을 약속한 뉴캐슬의 손을 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3.14. 4:48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에 진출하며 2027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을 따냈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14일(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의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린 아시안컵 8강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6-0으로 완파했다. 손화연(전반 9분) 고유진(전반 20분) 박수정(후반 12분) 지소연(후반 27분) 이은영(후반 40분) 장슬기(후반 48분) 등이 릴레이 골을 터뜨렸다. 이로써 한국은 2022년 인도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여자 아시안컵 4강에 올랐다. 인도 대회에선 사상 처음으로 결승전에 올라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또 내년 브라질에서 열리는 여자월드컵 출전권도 차지했다. 12개국이 참가한 이번 아시안컵에선 준결승에 진출한 4개국, 그리고 8강 탈락 팀 간의 플레이오프에서 살아남은 2개국에 내년 여자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준다. 한국의 여자 월드컵 본선 진출은 통산 5번째다. 2015년 캐나다 대회(16강)부터는 4개 대회 연속 진출을 달성했다. 한국은 오는 18일 시드니에서 열리는 준결승전에서 일본-필리핀 8강전의 승자와 격돌한다. 피주영([email protected])
2026.03.14. 4:12
[OSEN=이인환 기자] 목표는 분명했다. 그리고 결과로 증명했다. 신상우호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우즈베키스탄을 무너뜨리며 월드컵 티켓을 손에 넣었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은 14일(한국시간) 호주 시드니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린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준준결승에서 우즈베키스탄을 6-0으로 완파했다. 전반 2골, 후반 4골을 몰아친 완벽한 경기였다. 이 승리로 한국은 준결승 진출과 함께 2027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확보했다.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에 총 6장의 직행 티켓이 배정돼 있다. 한국은 개최국 브라질을 제외하고 세계에서 세 번째로 월드컵 티켓을 확정지었다. 앞서 호주와 중국이 먼저 본선 진출을 확정한 상황이었다. 경기 내용은 일방적이었다. 신상우 감독은 4-4-2 전형을 꺼내 들었다. 류지수가 골문을 지켰고 장슬기, 노진영, 고유진, 김혜리가 수비라인을 구축했다. 중원에는 박수정, 지소연, 김신지, 문은주가 배치됐고 최유리와 손화연이 투톱으로 나섰다. 출발부터 흐름은 한국의 것이었다. 전반 9분 손화연이 포문을 열었다. 최유리의 침투 패스를 받은 그는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른 선제골이었다. 한국은 곧바로 격차를 벌렸다. 전반 20분 고유진이 먼 거리에서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꽂아 넣었다. 상대 수비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공을 잡아 그대로 때린 슈팅이 골문 상단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우즈베키스탄은 사상 첫 아시안컵 8강 진출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한국의 압박과 점유율에 완전히 밀렸다. 전반전만 해도 한국은 점유율 85%를 기록하며 17개의 슈팅을 퍼부었다. 유효슈팅만 9개였다. 후반에는 골 결정력까지 살아났다. 후반 12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박수정이 추가골을 터뜨리며 사실상 승부를 끝냈다. 이어 후반 27분에는 지소연이 깔끔한 마무리로 네 번째 골을 기록했다. 여러 차례 패스가 연결된 끝에 나온 완성도 높은 장면이었다. 경기 막판에는 교체 카드가 빛났다. 후반 40분 이은영이 다섯 번째 골을 터뜨렸고, 추가시간에는 페널티킥까지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장슬기가 침착하게 골문 왼쪽 하단을 찔러 넣으며 6-0 대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제 시선은 준결승으로 향한다. 한국의 상대는 일본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일본과 필리핀의 경기 승자가 준결승 상대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을 보면 일본이 8위, 필리핀이 41위다. 현재 분위기라면 사실상 한일전 가능성이 높다. 한국 여자대표팀에게는 또 하나의 목표가 남아 있다. 아직 아시안컵 정상에 오른 적은 없다. 준결승을 넘어 결승에 진출한다면 역사적인 첫 우승에도 도전할 수 있다. 월드컵 티켓은 확보했다. 하지만 신상우호의 여정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제 진짜 시험대가 기다리고 있다. 한일전이 될 가능성이 높은 준결승이다. 아시아 정상으로 가는 길목에서 가장 큰 벽이 등장했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3.14. 4:06
[OSEN=강필주 기자]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를 이끄는 펩 과르디올라(55) 감독이 기자들과 설전을 펼쳤다. 이유는 지난 12일 맨시티가 레알 마드리드에 완패한 것과 관련된 전술 비판 때문이다. 영국 '가디언'은 14일(한국시간) 과르디올라 감독이 오는 15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2025-202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원정 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무려 4분 30초 동안 답변을 쏟아냈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장에서는 맨시티가 레알 마드리드와의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0-3으로 당한 완패를 두고 전술 비판이 쏟아졌다. 그러자 과르디올라 감독은 작심한 듯 거칠게 항변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레알전 당시 공격적인 4-2-2-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하지만 페데리코 발베르데에게 해트트릭을 허용하며 속수무책으로 무너졌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팀 선택에 대해 "전과 후에 매번 설명을 해야 하나? 감독 생활 10년이 지났는데도? 내가 여러분 중 단 한 명이라도, 그 누구도, 단 1초도 설득시키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왜냐고? 우리가 0-3으로 졌고, 파괴되었으니까. 맞다. (비판은) 정상이다. 믿어달라, 개인적인 감정은 없다. 모든 감독이 겪는 일"이라고 씁쓸해했다. 또 "내가 이 대회(챔피언스리그)에 처음 나온 것도 아니다. 17년 동안 이 대회에 있다. 내가 질 때마다 매번 '붐(폭발)', '퓨, 퓨, 퓨(총 쏘는 흉내)' 소리가 아주 많이 들린다. 이게 새로운 일인가? 아니다"라고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 "괜찮다. 폭풍은 하루면 지나간다. 이제 웨스트햄전이고, 화요일(16강 2차전)을 준비해야 한다"면서 "만약 화요일에 우리가 탈락한다면, '오. 미디어에 내 팬이 참 많네'라고 생각할 것이다. 지지자들, 팬들, 내게는 아주 많다"고 비꼬기도 했다. 그는 "그런 일은 일어날 것이다. 괜찮다. 좋다. 나는 정직하게 내 일을 하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면서 "이기면 좋은 것이고, 지면 나쁜 것이라는 점을 알면서 말이다"고 불편한 기색을 숨기지 않았다. 맨시티는 레알을 상대로 높은 점유율에도 압도하지 못했다. 특히 공격수들의 결정력이 문제였다. 상대 박스 안 터치 횟수가 75%나 많았지만 무득점에 그쳤다. 이에 과르디올라 감독은 "박스 안에 있는 선수들은 패스가 오기 전에 움직임을 가져가야 한다. 공이 어디로 갈지 냄새를 맡아야 한다"며 "움직임을 만들고, 공이 오기 전에 상대 수비를 따돌린다면 득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것은 배짱과 감각의 문제"라면서 "선수들에게 던져진 질문은 그것이며, 그게 전부"라고 말해 공격수들에 대한 따끔한 질타도 잊지 않았다. 다만 엘링 홀란은 웨스트햄을 상대로 7경기 11골을 기록 중이라는 점에서 위안거리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6.03.14. 4:01
[OSEN=이인환 기자] "축구 축제가 아니라 전쟁터가 됐다!" 손흥민(34, LAFC)의 사실상 마지막 월드컵이 될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이 개막을 불과 3개월 앞두고 붕괴 위기에 처했다. 영국 'BBC'는 13일(한국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선수들의 안전을 이유로 불참을 종용하자, 이란이 개최국 미국의 자격 박탈을 주장하며 월드컵 판 자체가 뒤흔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란이 미국의 불참 압박에 '공식 기권'으로 맞서며 "개최 자격이 없는 미국이 물러나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여기에 대체국으로 거론되는 이라크마저 전쟁으로 하늘길이 막히며 월드컵은 그야말로 '시계 제로' 상태에 빠졌다. 사태의 도화선은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된 중동 정세다. 최근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이란의 최고 지도자 하메네이가 사망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SNS를 통해 "이란 선수들의 생명을 위해 오지 않는 것이 적절하다"며 사실상 입국 거부 의사를 내비쳤다. 이란은 즉각 폭발했다. 아흐마드 도냐말리 이란 스포츠부 장관은 "지도자를 암살한 부패 정권이 주최하는 대회는 참가할 가치도 없다"며 기권을 선언했다. 한술 더 떠 "개최지 안전도 보장 못 하는 미국이야말로 월드컵에서 제거되어야 한다"며 개최권 반납을 요구하는 초강수를 뒀다. 이란의 기권으로 공석이 된 G조(뉴질랜드, 벨기에, 이집트)를 채우는 과정은 더 처참하다. 1순위 대체국인 이라크는 본선 직행 티켓을 거머쥐고도 비행기를 띄울 수 없는 처지다. '더 선'에 따르면 이라크 내 모든 항공편이 전쟁으로 중단되면서 선수단이 개최지인 멕시코나 미국으로 이동할 방법이 아예 사라졌다. 이라크 측은 "물리적으로 갈 방법이 없다"며 일정 연기를 요청했으나, 촘촘한 월드컵 스케줄상 불가능에 가깝다. 기회를 승계받아야 할 UAE 역시 인접국 국경을 넘는 것조차 목숨을 걸어야 하는 '실제 상황'에 처해 있다. 인판티노 FIFA 회장이 동분서주하고 있지만, 전쟁의 포화 앞에서는 무기력할 뿐이다. 개최국과 참가국이 전쟁을 벌이고, 대안 팀들마저 포연 속에 갇힌 상황에서 월드컵이 정상적으로 열릴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일각에서는 중동 국가들의 대규모 이탈이 현실화될 경우, 전쟁 영향권 밖인 남미 팀들에게 티켓을 재배분해야 한다는 극단적 주장까지 나온다. 이란의 '개최권 반납' 요구와 미국의 '안전' 핑계가 평행선을 달리는 가운데, FIFA의 리더십은 보이지 않는다. 전쟁과 정치가 그라운드를 점령해버린 2026년, 축구 팬들은 역대 가장 슬픈 월드컵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3.14. 3:50
[OSEN=우충원 기자] 경남FC와 도내 스포츠 뉴트리션 브랜드 파워웨이와 스폰서십을 체결하며 상호 협력을 도모한다. 경남은 14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3라운드 충북청주전 킥오프에 앞서 파워웨이와 스폰서십 체결식을 진행했다. 파워웨이는 고강도 스포츠 환경에서 퍼포먼스 향상과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탄산수소나트륨 젤 ‘SOBI FUEL’을 주력 제품으로 생산하는 스포츠 뉴트리션 브랜드다. 그동안 중장거리 사이클 국가대표 선수들을 후원하며 입지를 다져왔다. 이번 스폰서십을 통해 파워웨이는 경남FC 선수단에 탄산수소나트륨 제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홈경기 경품 제공 등을 통해 팬들이 파워웨이의 제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할 예정이다. 경남FC는 파워웨이 브랜드에 대한 각종 홍보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 강화에 힘쓸 예정이다. 김태율 파워웨이 대표는 “축구 종목에서의 후원은 처음이지만, 경남에 기반을 두고 있는 브랜드로써 역사가 깊은 경남FC와 스폰서십을 체결할 수 있게 돼 뜻깊다”며 “경남FC가 좋은 성적을 내 1부 승격을 이뤄내고,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스폰서십 체결 소감을 전했다. 한편, 경남FC는 도내 브랜드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상호 발전을 위한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 [email protected] [사진] 경남 제공.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3.14. 3:32
[OSEN=이인환 기자] 독일 바이에른 뮌헨에서 힘겨운 주전 경쟁을 벌이고 있는 '철기둥' 김민재(29)를 향해 이탈리아 명문 AC밀란이 강력한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이 직접 수비진의 '대형 영입'을 요청한 가운데, 김민재가 그 최우선 타깃으로 낙점됐다. 문제는 뮌헨에서 받는 거액의 연봉을 감당할 수 있느냐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는 14일(한국시간) "AC밀란이 중앙 수비 강화를 위해 뮌헨의 한국인 센터백 김민재 영입을 진지하게 검토 중"이라며 "지난겨울 영입 실패를 만회하기 위해 알레그리 감독에게 약속한 '선물'이 바로 김민재가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김민재의 실력은 여전하지만, 올 시즌 뮌헨 내 입지는 예년만 못하다. 요나탄 타와 다요 우파메카노가 확고한 주전 듀오로 자리 잡으면서 김민재는 사실상 '3옵션'으로 밀려난 모양새다. 기록이 이를 증명한다. 타가 2806분, 우파메카노가 2519분을 소화하는 동안 김민재의 출전 시간은 그 절반 수준인 1381분에 그쳤다. 특히 최근 우파메카노가 구단과 장기 재계약까지 체결하며 입지를 굳히자, 김민재의 이적설은 더욱 힘을 얻고 있다. 토트넘에서 17분 만에 교체된 킨스키 골키퍼처럼 '굴욕적'인 상황은 아니지만, 세계 최고의 수비수로 불리던 김민재에게 벤치 대기는 낯설고 가혹한 현실이다. AC밀란이 김민재를 원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이미 나폴리 시절 단 한 시즌 만에 세리에 A를 씹어먹으며 리그 우승과 '최고 수비수상'을 휩쓸었기 때문이다. 별도의 적응 기간이 필요 없다는 점은 우승을 노리는 밀란에게 엄청난 메리트다. 현재 밀란에는 피카요 토모리, 스트라히냐 파블로비치 등 준수한 수비수들이 있지만, 김민재가 합류한다면 단숨에 수비진의 리더 자리를 꿰찰 것으로 보인다. 알레그리 감독 특유의 짠물 수비를 완성할 마지막 퍼즐로 김민재만큼 적합한 카드는 없다는 게 현지의 중론이다. 관건은 역시 '돈'이다. 김민재는 현재 뮌헨에서 약 1200만 유로(약 205억 원)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재정 상태가 뮌헨만큼 넉넉지 않은 밀란은 김민재에게 700만 유로(약 119억 원) 수준으로 연봉을 낮춰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약 85억 원가량을 포기해야 하는 파격적인 조건이다. 여기에 뮌헨이 책정한 3000만 유로(약 513억 원) 이상의 이적료도 밀란에게는 부담이다. 밀란은 이 금액마저 깎아보겠다는 심산이다. 김민재는 2028년까지 뮌헨과 계약되어 있다. 뮌헨에 남아 자존심을 건 주전 경쟁을 이어갈 것인지, 아니면 연봉 삭감을 감수하더라도 '왕'으로 대접받았던 이탈리아 무대로 돌아가 다시 그라운드를 누빌 것인지 선택의 기로에 섰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3.14. 3:30
[OSEN=이인환 기자] 한국 축구 역사상 최악의 '재앙'으로 기억되는 위르겐 클린스만(62) 전 감독이 이번엔 강등 위기에 몰린 친정팀 토트넘 홋스퍼 사령탑 자리를 넘보고 있다. 투도르 감독이 4연패로 경질 위기에 처하자 기다렸다는 듯 "나 같은 사람이 필요하다"며 복귀 의사를 내비친 것. 글로벌 매체 'ESPN'은 12일(한국시간) "토트넘의 전설적인 공격수 출신 클린스만이 위기에 빠진 소속팀 감독직을 맡을 가능성을 열어두었다"고 보도했다. 현재 토트넘은 투도르 임시 감독 체제에서 17분 만에 골키퍼 킨스키를 교체하는 등 '호러쇼'를 연발하며 강등권과 단 승점 1점 차인 벼랑 끝에 서 있다. 클린스만 감독은 ESPN과의 인터뷰에서 특유의 해맑은 미소와 함께 황당한 논리를 펼쳤다. 그는 "누가 토트넘 감독직을 원하지 않겠나?"라고 반문하며 "지금 토트넘에 필요한 건 전술적인 천재가 아니다. 클럽의 감정을 이해하고 사람들과 연결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현재의 혼란을 벗어나기 위해 '지저분한 투지'를 강조했다. "사이드라인에서 볼보이를 밀쳐서라도 공을 가져올 정도의 투지가 필요하다"는 그의 발언은, 과거 한국 대표팀 시절 전술은 뒷전이고 선수들의 기합만 강조하던 '해줘 축구'의 재판을 예고하는 듯했다. 마치 아틀레티코전 대패 후 시메오네 감독에게 "프로 수준이 아니다"라고 저격당한 토트넘의 현 상황에 '기름'을 붓는 격이다. 클린스만이 토트넘의 '구원자'를 자처하고 나섰지만, 그가 한국 대표팀에 남긴 상처를 기억하는 팬들은 실소를 금치 못하고 있다. 2023년 부임한 그는 역대 최강 전력을 보유하고도 2023 아시안컵에서 요르단에 참패하며 1년 만에 경질됐다. 그는 한국에 머물기보다 미국 자택에서 원격 근무를 즐겼고, 외신 패널 활동에만 열을 올렸다. 아시안컵 탈락 후에는 "선수단 불화 때문에 졌다"며 손흥민과 이강인을 방패막이로 삼는 추태까지 보였다. 헤르타 베를린 시절에는 페이스북 라이브로 사퇴를 발표해 구단 뒤통수를 쳤던 '도망 전문가'이기도 하다. 당시 헤르타 단장이 "그와 다시 일하느니 세상이 끝나는 게 낫다"고 진절머리를 냈을 정도다. 현재 토트넘은 17분 만에 교체된 킨스키 골키퍼의 '평점 0점' 활약과 6연패 대참사로 팀 전체가 초토화된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전술보다 '감정'과 '볼보이 밀치기'를 강조하는 클린스만이 부임한다면,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잔류가 아니라 챔피언십(2부 리그) 강등 직행 열차를 타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지배적이다. 현지 언론은 클린스만의 '셀프 추천'을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분위기다. 최근 노팅엄에서 경질된 션 다이치 등 실무형 감독들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가운데, 클린스만의 발언은 그저 '옛 스타의 향수 섞인 헛소리'로 치부되고 있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3.14. 3:10
[OSEN=강필주 기자] 펩 과르디올라(55)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감독이 프리미어리그 역전 우승을 향한 경고장을 공개적으로 꺼내들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14일(한국시간) 과르디올라 감독이 오는 15일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25-202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원정 경기를 앞둔 기자회견에서 분명한 선언을 했다고 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제 프리미어리그 향방은 웨스트햄전에서 갈릴 것"이라며 "리그는 가장 어려운 타이틀이고 가장 어렵다고 믿는다. 이제 우리는 승점을 잃으면 (우승 경쟁이) 끝날 것이라는 점을 알고 그곳으로 간다"고 밝혔다.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 2위(승점 60)를 달리고 있다. 선두 아스날(승점 67)보다 7점 차로 벌어져 있다. 하지만 한 경기를 덜 치른 만큼 웨스트햄전에서 승리한다면 4점 차로 간격을 좁힐 수 있다. 남은 8경기서 역전 우승을 마지막까지 노려 볼 수 있는 셈이다. 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의 말대로 웨스트햄전에서 패한다면 7점 차가 유지되는 만큼 사실상 아스날 우승이 굳어지게 된다. 웨스트햄이 비록 18위(승점 28)로 강등권에 있는 팀이지만 방심하지 않겠다는 다짐이다. 사실 맨시티는 지난 주중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0-3으로 완패하며 8강행이 어려워졌다. 만약 지면 챔피언스리그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리그 우승 경쟁마저 끝날 수 있다는 위기감이 팀 전체를 휘감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나는 항상 마지막 10경기에 도달하면 모든 팀이 뭔가를 위해 플레이한다고 말해왔다"면서 "강등을 면하기 위해, 유로파리그를 위해, 컨퍼런스리그를 위해, 챔피언스리그를 위해, 혹은 우승하기 위해서 말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곳에서 우승 경쟁을 할 수 있어 기쁘다. 지난 시즌에는 그러지 못했다"면서 "매 경기가 정상적인 상황이 아니다. 이제 두 번째 기회는 없다"라고 스스로 각오를 다졌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6.03.14. 3:06
[OSEN=용인, 서정환 기자] 신생팀 용인FC의 수비가 무너졌다. 용인은 14일 오후 4시 30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개최된 하나은행 K리그2 2026 3라운드에서 김포FC에 1-3으로 패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창단된 용인은 1무2패로 창단 첫 승을 다음 경기로 미뤘다. 용인은 천안시티FC와 개막전서 2-2로 비겼고 수원FC에게 1-3으로 무너졌다. 김포에게 1-3으로 패하면서 용인은 1무2패가 됐다. 3경기서 8실점이다. 경기 후 최윤겸 용인 감독은 “경기 초반에 의도한대로 압박이 잘 따라왔다. 실수에 의해서 골을 허용했다. 첫 골을 너무 아쉽게 실점했다. 2실점하면서 의도한 경기플레이로 가지 못하고 끌려갔다”고 총평했다. 용인이 실점한 3골 모두 수비진의 실수가 아쉬웠다. 최윤겸 감독은 “실점했으니까 부족했다. 아쉬운 점이다. 조금 더 집중력을 가지고 수비를 했어야 했다. 박스안에서 슈팅한 볼을 책임감 가지고 대응했어야 했다. 수비수가 네 명이 있었는데 리바운드 볼을 상대에게 주고 슈팅을 허용했다. 너무 아쉽다”고 자책했다. 베테랑 수비수 임채민의 복귀는 다행이다. 최 감독은 “임채민이 돌아온 것이 많은 도움이 됐다. 25일 정도 휴식을 취했다. 오늘 90분 경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70분 정도 소화해주길 바랐다. 우리 팀 실점이 너무 많다. 실수에 의해서 실점을 하다보니 허무하기도 하다. 선수들이 위축된 부분이 있다”면서 선수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팬들은 여전히 용인의 창단 첫 승을 바란다. 최 감독은 “1무 2패인데 8실점으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없다. 실점율을 줄이는데 집중하겠다. 수비조직을 더 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3.14. 2:57
[OSEN=이인환 기자] LAFC의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이 거센 비판 직면했다. '월드클래스' 손흥민(34)을 보유하고도 효율적인 활용 방안을 찾지 못한 채 무색무취한 축구로 일관하고 있기 때문이다. LAFC는 11일(한국시간) 미국 LA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라후엘렌세(코스타리카)와의 2026 CONCACAF 챔피언스컵 16강 1차전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경기 내내 상대를 가둬놓고 두들겼지만, 정작 결과물을 만들어내지 못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이날 LAFC의 공격 지표는 화려했다. 무려 28개의 슈팅을 퍼부었고 점유율은 76%에 달했다. 하지만 내실은 없었다. 전반에만 13개의 슈팅을 시도하고도 무득점에 그친 사이, 전반 44분 상대의 단 한 차례 슈팅에 선제골을 헌납했다. 마치 아틀레티코전에서 17분 만에 쫓겨난 토트넘의 킨스키 골키퍼처럼, LAFC의 수비 집중력은 한순간에 무너졌고 공격진의 결정력은 처참했다. 위기의 팀을 구한 것은 '흥부 듀오'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였다. 후반 11분, 손흥민이 박스 정면에서 수비 시선을 끈 뒤 찔러준 패스를 부앙가가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손흥민의 시즌 7호 도움.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동점골 이후에도 LAFC는 갈피를 잡지 못한 채 무의미한 공세만 이어갔다. 가장 심각한 문제는 손흥민의 필드골 침묵이다. 개막전 PK 득점 이후 도움은 차곡차곡 쌓고 있지만, 정작 본인의 득점포는 가동되지 않고 있다. 상대 팀들은 이제 '손흥민만 막으면 된다'는 공식으로 나오고 있다. 이날 알라후엘렌세는 아론 살라자르를 전담 마크로 붙여 손흥민을 박스 밖으로 밀어냈고, 거친 몸싸움과 태클로 슈팅 기회를 원천 봉쇄했다. 문제는 마크 감독의 대응이다. 최근 킨스키 교체 논란으로 홍역을 치른 토트넘처럼, LAFC 역시 감독의 전술적 판단이 도마 위에 올랐다. 상대가 손흥민을 앞뒤로 가두는 전형적인 '족쇄 수비'를 들고 나왔음에도, 마크 감독은 "손흥민 같은 선수는 원래 견제가 심하다"는 식의 안일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에이스가 고립되면 동선을 정리해주거나 공간을 창출할 세부 전술을 마련해야 하는데, "언젠가는 터질 것"이라는 막연한 믿음만 내비치고 있다. 현지 반응은 냉담하다 못해 험악하다. LAFC 팟캐스트 운영자 셀소 올리베이라는 SNS를 통해 "도스 산토스 감독이 도대체 뭘 하려는지 모르겠다. 부앙가, 부드리, 홀링스헤드가 서로 영역을 침범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특히 "손흥민은 아무런 목적 없이 경기장을 둥둥 떠다니기만 했다"며 감독의 전술적 무능을 직격했다. 팬들 역시 "왼쪽 라인이 너무 혼잡하다", "손흥민이 무리하게 공을 뺏기는 건 도와줄 동료가 주변에 없기 때문", "감독의 계획이 무엇인지 모르겠다"며 SNS를 점령했다. 시즌 초반 MLS 정상 탈환을 노리는 팀치고는 전술적 완성도가 너무 떨어진다. 이제 LAFC는 코스타리카 원정 2차전을 앞두고 있다. 손흥민의 침묵을 깨고 꼬여버린 공격 동선을 풀어낼 '신의 한 수'를 마크 감독이 보여줄 수 있을지, 아니면 '입만 산 감독'으로 남게 될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3.14. 2:48
[OSEN=용인, 서정환 기자] 신생팀 용인FC의 창단 첫 승이 또 미뤄졌다. 용인은 14일 오후 4시 30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개최된 하나은행 K리그2 2026 3라운드에서 김포FC에 1-3으로 패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창단된 용인은 1무2패로 창단 첫 승을 다음 경기로 미뤘다. 용인은 3골을 기록 중인 가브리엘이 내측인대 염좌로 빠졌다. 공격수 석현준까지 봉와직염에 걸려 결장했다. 용인은 가장 강력한 공격력을 자랑하는 두 선수가 한꺼번에 빠졌다. 4-1-4-1의 용인은 유동규 원톱에 김민우, 김종석, 김한서, 이승준의 중원이었다. 최영준이 공수를 조율하고 김현준, 임채민, 곽윤호, 차승현의 포백이었다. 골키퍼는 노보가 맡았다. 김포는 3-4-3으로 맞섰다. 루이스, 박동진, 루안 스리톱에 장부성, 김도혁, 디자우마, 이학민의 미드필드였다. 김태한, 채프먼, 김동민의 스리백에 손정현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용인은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다. 전반 14분 유동규가 박스안에서 공을 잡았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시원한 슈팅이 나오지 못했다. 전반 25분 이승준이 박스 바깥에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때렸다. 슈팅이 오른쪽 골대를 아쉽게 빗나갔다. 선제골은 김포가 쐈다. 전반 29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디자우마의 오른발 대각선 슈팅이 용인 골문의 왼쪽에 꽂혔다. 김포가 1-0 리드를 잡았다. 용인 수비라인이 또 무너졌다. 전반 33분 루이스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박동진이 머리로 밀어넣어 2-0을 만들었다. 김포가 2-0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용인은 전반 43분 유동규의 첫 유효슈팅이 터졌지만 골은 불발됐다. 용인은 전반 45분 코너킥에 이은 문전 혼전 상황에서 이승준이 한 골을 만회했다. 용인이 1-2로 추격하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 용인은 다시 한 번 동점골을 뽑기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하지만 문전 앞에서 세밀한 패스가 아쉬웠다. 용인은 후반 12분 코너킥 기회도 살리지 못했다. 후반 13분 이승준과 김한서가 빠지고 김보섭과 신진호가 교체로 들어가 분위기 전환에 나섰다. 용인은 후반 22분 최영준이 경고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가뜩이나 추격 중인데 공수의 연결고리가 빠진 영향이 컸다. 설상가상 후반 26분 수비진의 결정적 패스미스가 루안의 추가골로 이어졌다. 용인이 스스로 무너진 경기였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3.14. 2:22
[OSEN=강필주 기자] 라스무스 호일룬(23, 나폴리)이 임대 생활을 청산하고 이탈리아 무대에서 계속 뛰게 됐다. 유럽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14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지오반니 만나(38) 나폴리 단장의 말을 인용, 호일룬을 맨유로부터 완전 영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로마노에 따르면 만나 단장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호일룬은 우리와 함께 남을 것"이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시 완전 영입 의무 조건이 있지만, 그 조건과 상관없이 그는 이미 우리 계획에 포함돼 있다"라고 못을 박았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끄는 나폴리는 현재 리그 3위에 올라 있다. 지금 추세라면 4위까지 주어지는 챔피언스리그 티켓 확보는 가능할 전망이다. 하지만 만나 단장은 이런 팀 성적과는 별개로 호일룬을 영입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호일룬은 지난 2023년 여름 아탈란타에서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의 맨유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8500만 유로(약 1454억 원)가 말해주듯 엄청난 기대 속에 입단한 맨유였다. 하지만 호일룬은 맨유 첫 시즌 리그 10골을 넣은 뒤 지난 시즌 리그 4골에 그치면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결국 계륵으로 전락한 호일룬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나폴리로 임대를 떠나야 했다. 호일룬은 세리에 A 복귀와 함께 폭발, 리그 24경기서 9골 포함 공식전 13골로 입지를 다졌다. 나폴리는 완전 영입 옵션이 4400만 유로(약 753억 원)에 달하지만 아깝지 않다는 판단을 내렸다. 호일룬의 완전 이적은 모두가 승리하는 윈윈이 될 전망이다. 맨유는 다소 손해를 봤지만 다른 공격수를 영입하기 위한 자금 확보에 성공하고, 나폴리는 일찌감치 내년 준비까지 마칠 수 있게 됐다. 호일룬 역시 최적화된 무대에서 정기적으로 커리어를 쌓을 전망이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6.03.14. 2:00
[OSEN=강필주 기자] 바르셀로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임대생 마커스 래시포드(29)와 개인 합의에 성공했지만 뒤로는 첼시 윙어 영입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14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이번 여름 래시포드를 완전 영입하기 위해 개인 조건에 합의했으며 맨유와 협상에 나선 상태라고 전했다. 래시포드 역시 맨유 측에 복귀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하고 스페인에 잔류 의지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래시포드의 완전 영입 옵션인 3000만 유로(약 513억 원) 지불을 꺼리고 있다. 재정적인 문제를 앞세워 오히려 맨유에 1년 더 연장을 해달라고 제안하고 있다. 맨유는 단호하다. 돈이 없으면 래시포드를 다시 복귀시키겠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바르셀로나가 돈이 없는 것 같지는 않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페드루 래시포드 협상이 잘 안 풀릴 경우에 대비해 페드루 네투(26, 첼시)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무엇보다 첼시가 책정한 네투의 몸값이 래시포드의 두 배가 넘을 것이라는 점이다. 동시에 바르셀로나는 맨유가 계속 3000만 유로를 고수할 경우 이적료 지불 시간을 벌기 위해 노력할 생각이다. 예를 들어 래시포도를 1년 더 추가 임대할 수 있도록 맨유와 협상하는 것이다. 래시포드는 한지 플릭 감독 체제의 바르셀로나에 완벽하게 적응했다. 래시포드는 이번 시즌 38경기 동안 총 10골 13도움을 기록해 바르셀로나 핵심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플릭 감독도 래시포드 잔류를 최우선 과제로 여기고 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 구단 수뇌부의 생각은 복잡하다. 래시포드와의 개인 합의에도 플랜 B를 가동해 혹시 모를 문제에 대비하는 모습이다. 바르셀로나는 네투 외에도 2023년 떠나 보냈던 압데 에잘줄리(25, 레알 베티스) 재영입까지 고려 중이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6.03.14. 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