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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대박 활약! 메스 원정 승리의 숨은 주역…“PSG 오른쪽은 결국 이강인” 현지 극찬

[OSEN=이인환 기자] 이강인(PSG)이 또 한 번 존재감을 증명했다. 힘겨웠던 메스 원정에서 결정적인 한 방을 만들어내며, 프랑스 현지 해설진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전력이 재편된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이강인의 입지는 다시 한 번 수면 위로 떠올랐다. PSG는 지난 토요일(한국시간) 프랑스 메스의 스타드 생생에서 열린 리그1 원정 경기에서 최하위 메스를 상대로 3-2 진땀승을 거뒀다. 2025년 유럽 챔피언 자격으로 나선 PSG는 예상보다 거센 저항에 고전했다. 경기 막판 연속으로 위기를 맞았고, 자칫하면 승점을 놓칠 수도 있는 흐름이었다. 이날 경기의 키워드는 ‘젊은 피’였다. 이브라힘 음바예, 캉탱 은드잔투 등 어린 자원들이 원정 승리의 중심에 섰다. 반면 일부 경험 많은 핵심 선수들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 흐름 속에서 이강인의 플레이는 묘하게 대비됐다. 번뜩이는 장면과 아쉬운 장면이 공존했지만, 결정적인 순간에는 역시 이강인이었다. 전반 초반 PSG의 선제골 장면이 이를 상징한다. 이강인은 오른쪽에서 공을 잡은 뒤 수비 라인을 정확히 꿰뚫는 패스로 곤살루 하무스를 단번에 살려냈다. 하무스는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PSG에 리드를 안겼다. 경기 흐름을 바꾼 장면이자, 이강인의 장점이 고스란히 드러난 순간이었다. 프랑스 현지의 반응은 즉각적이었다. 프랑스 매체 ‘풋01’은 15일 보도를 통해 “메스전에서 PSG를 구한 선수 중 한 명은 이강인이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RMC 라디오 ‘애프터 풋(After Foot)’에 출연한 해설가 왈리드 아셰르슈르는 이강인을 강하게 옹호했다. 아셰르슈르는 “이강인은 시즌 초반부터 PSG에서 오른쪽 측면 최고의 선수”라며 “대부분의 공격 자원들은 왼쪽에서 더 편하다. 크바라츠헬리아, 바르콜라, 음바예 모두 오른쪽에서는 움직임이 둔해진다. 결국 가장 잘 해내는 선수는 이강인”이라고 단언했다. 이어 “이강인은 왼발 크로스 감각이 뛰어나고, 라모스를 향해 경기 흐름 속에서 찔러주는 패스가 정말 인상적”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모든 평가가 장밋빛은 아니다. 메스전에서도 이강인은 경기 내내 공격 전개에서 기복을 보였다. 공격 포인트 외의 장면에서는 생산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왔다. 그럼에도 아셰르슈르는 “과거엔 존재감 없는 ‘플레인 요거트’ 같았지만, 요즘의 이강인은 확실히 다르다”며 변화에 주목했다. 관건은 경쟁 구도다. 우스만 뎀벨레가 곧 선발 라인업 복귀를 앞두고 있고,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데지레 두에와 함께 PSG의 공격진은 이미 포화 상태다. 이강인이 오른쪽에서 계속 기회를 받을지, 혹은 미드필더 3선 조합으로 내려가 새로운 역할을 맡을지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선택에 달려 있다. 분명한 건, 메스 원정에서 이강인이 다시 한 번 ‘쓸모 있는 카드’임을 증명했다는 사실이다. 화제를 모은 이번 활약이 단발성으로 끝날지, 아니면 주전 경쟁의 분기점이 될지는 이제부터가 진짜 시험대다. /mcadoo@osen .co.kr 이인환

2025.12.15. 5:48

바이에른 뮌헨 섬뜩하게 한 이재성의 헤더골…올 시즌 4호골 폭발, 평점 7.6 무난한 평가

[OSEN=서정환 기자] 이재성(33, 마인츠)이 바이에른 뮌헨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마인츠는 15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4라운드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2-2로 비겼다. 12승 2무의 뮌헨은 리그 선두를 달렸다. 마인츠(1승4무9패)는 18위로 강등위기다.  김민재 대 이재성의 코리안리거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창과 방패의 대결이었다. 선발로 나선 김민재는 73분을 소화하고 니콜라 잭슨과 교대했다. 92% 패스정확도를 보인 김민재는 가로채기 2회, 클리어링 2회를 기록하며 평점 7.3을 받았다.  이재성의 활약도 만만치 않았다. 이재성이 영웅이 될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 후반 22분 1-1 상황에서 이재성의 역전 헤더골이 터지면서 마인츠가 2-1로 뒤집었다.  시즌 4호골을 넣은 이재성은 분데스리가 한국선수 중 최다골을 달렸다. 이재성은 풀타임을 뛰면서 평점 7.6을 받았다. 그는 특히 단 한 번의 슈팅을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하는 해결능력을 선보였다.  김민재와 이재성은 한국대표팀에서도 빠져서는 안될 핵심자원이다. 부주장 이재성은 주장 손흥민과 함께 팀을 이끌고 있다. 김민재 역시 손흥민이 빠지면 주장 완장을 찰 정도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5.12.15. 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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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 대박 조짐! 레알 마드리드가 찍었다…'제 2의 호드리구' 미래 투자 시나리오

[OSEN=이인환 기자] 한국 축구의 차세대 윙어 양민혁(포츠머스FC)이 세계 최고 클럽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되며 유럽 축구계의 시선을 끌고 있다. 아직은 ‘가능성’의 영역이지만, 레알이 직접 이름을 올렸다는 사실만으로도 상징성은 충분하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15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미래를 내다보는 영입을 준비하고 있으며, 그 대상 중 한 명이 잉글랜드 무대에서 성장 중인 한국인 윙어 양민혁”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이번 영입은 즉각적인 1군 전력 보강이 목적이 아니다. 레알은 잠재력이 큰 젊은 선수를 선제적으로 확보해 장기적으로 육성하는 구상을 그리고 있다”며 “과도한 주목을 피한 채 조용히 진행되는 계산된 움직임”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양민혁이 레알 유니폼을 입게 되더라도 곧바로 1군에 합류하는 시나리오는 아니다. 구단은 그를 카스티야(레알 마드리드 2군)에 배치해 스페인 무대 적응과 체계적인 성장을 돕는 방안을 염두에 두고 있다. 현재 카스티야는 라리가 하이퍼모션(2부) 승격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양민혁의 스피드와 돌파 능력이 공격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는 판단이다. 양민혁은 강원FC 시절부터 폭발적인 스피드와 저돌적인 드리블, 과감한 슈팅과 정확한 패스를 겸비한 차세대 윙어로 평가받아 왔다. 데뷔 시즌이던 강원에서 12골 6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 영플레이어상과 베스트11을 동시에 석권한 이력은 그의 잠재력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이 활약을 발판 삼아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했지만, 프리미어리그의 벽은 높았다.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한 그는 지난 1월 퀸즈파크 레인저스(QPR)로 임대돼 경험을 쌓았고, 올 시즌에는 보다 많은 실전을 위해 포츠머스로 향했다. 시즌 초반 5경기 연속 결장하며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10월 왓퍼드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리며 반등에 성공했다. 이어 미들즈브러전 결승골, 레스터 시티전 도움까지 기록하며 확실한 존재감을 남겼다. 이러한 상승세 속에서 양민혁은 약 8개월 만에 A대표팀 명단에 다시 이름을 올리며 커리어의 또 다른 전환점을 맞았다. 현재 그는 포츠머스에서 공식전 13경기 2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피차헤스’는 “기록뿐만 아니라 스피드와 드리블 능력, 그리고 피지컬 강도가 높은 챔피언십 무대 경험을 레알 마드리드 코칭스태프가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적 조건 역시 ‘미래 투자’ 성격이 짙다. 피차헤스는 “레알이 고려 중인 이적료는 최대 700만 유로(약 121억 원)”라며 “500만 유로의 고정 이적료에 성과에 따른 옵션 200만 유로가 포함된 구조”라고 설명했다. 젊은 선수 영입 시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한 레알 특유의 방식이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 고이스처럼 잠재력 있는 유망주를 조기에 영입해 월드클래스로 키워온 레알 마드리드의 행보를 떠올리면, 양민혁을 향한 관심 역시 결코 뜬금없는 이야기는 아니다. 물론 챔피언십에서 꾸준히 출전 중인 양민혁에게 카스티야 합류가 최선의 선택일지는 논쟁의 여지가 있다. 그럼에도 세계 최고 클럽의 공식 제안이 현실화된다면, 그 유혹을 쉽게 외면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5.12.15. 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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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머신 해리 케인 미쳤다!’ 2025년에만 바이에른 뮌헨에서 50호골 달성

[OSEN=서정환 기자] 해리 케인(32, 바이에른 뮌헨)의 득점력이 미쳤다.  바이에른 뮌헨은 15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4라운드에서 마인츠와 2-2로 비겼다. 12승 2무의 뮌헨은 리그 선두를 달렸다.  이재성이 바이에른 뮌헨의 승리에 재를 뿌릴 수 있었다. 후반 22분 이재성의 역전골이 터지면서 마인츠가 2-1로 뒤집었다.  뮌헨은 시즌 첫 패배위기였다. 이때 해결사로 케인이 나섰다. 후반 42분 케인이 침착하게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뮌헨을 구했다.  이 골로 케인은 2025년 한 해 동안 뮌헨에서 개인통산 50골을 기록했다. 여러 의미를 담고 있다. 케인은 토트넘 시절을 포함해 커리어 전체를 통틀어도 단일 시즌 혹은 단일 연도 50골은 처음이다.  바이에른의 전임 스트라이커였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2021년 한 해 동안 58골을 기록한 바 있다. 케인은 그 공백을 완벽하게 메웠다.  시즌 18골을 터트린 케인은 분데스리가 득점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2위 데니스 운타브(슈투트가르트)의 8골에 무려 10골을 앞선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5.12.15. 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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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현준, 용인FC 합류해 K2 무대 누빈다…"용인은 축구 인생 시작했던 곳"

[OSEN=이인환 기자] 2026년 프로축구 K리그2에 도전하는 (재)용인시시민프로축구단(이하 '용인FC')이 창단 첫 번째 멤버로 국가대표 출신 스트라이커 석현준을 전격 영입했다. 용인FC는 15일 석현준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2009년 네덜란드 AFC 아약스에서 프로 데뷔한 석현준은 이후 포르투갈, 터키, 프랑스 등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며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또한 2010년부터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발탁되어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예선 등 주요 국제 대회에서 활약했다. 용인 FC는 보도자료를 통해 영입 사실을 알리며 "석현준은 190cm의 탄탄한 피지컬은 물론, 빠른 주력과 기술적으로 유연한 플레이가 강점이다. 국가대표와 해외 다수 리그 경력의 다양한 경험으로 팀 전체에서 중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기대했다. 석현준은 초등학교 시절부터 백암중·신갈고를 거치며 용인특례시와 깊은 인연을 맺어왔고, 프로 경력을 유럽에서 시작한 이후에도 용인에 거주하며 용인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 왔다. 석현준은 "용인은 자라온 곳이고, 축구 인생을 시작했던 곳이다. 그래서 (프로 생활을) 다시 시작한다면 용인에서 하는 게 좋은 의미가 될 것 같았다."라며 "팀의 고참으로서 개인 기록에 대한 욕심보다는 팀을 만들어 나가고, 승리할 수 있도록 기여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용인FC는 2026년 창단 첫 시즌권의 1차 판매를 지난 4일부터 진행하고 있다. 용인FC의 시즌권은 티켓링크를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시즌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구단 공식 SNS와 예매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5.12.15. 4:24

손흥민 복귀전 끝나자 또 정줄 놓은 토트넘, 강등권 팀 상대 졸전 끝 완패

[OSEN=이인환 기자] 손흥민(33, LAFC)을 웃으며 떠나보낸 토트넘 홋스퍼가 또 한 번 스스로 무너졌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는 듯 보였던 흐름은 단 한 경기 만에 산산조각 났고, 토마스 프랭크 감독의 표정에는 깊은 한숨만 남았다. 토트넘은 14일(한국시간) 영국 노팅엄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5-2026시즌 프리미어리그(PL) 1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에 0-3으로 완패했다. 이 패배로 토트넘은 6승 4무 6패(승점 22)에 머물며 11위로 추락했다. 반면 노팅엄은 강등권 싸움 한복판에서 토트넘을 제압하며 승점 18(5승 3무 8패)을 쌓아 16위로 올라섰다. 토트넘은 최근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다. 지난 7일 브렌트포드를 2-0으로 꺾은 데 이어, 10일에는 구단 레전드 손흥민이 방문한 경기에서 슬라비아 프라하를 3-0으로 잡으며 공식전 2연승을 달렸다. 그러나 손흥민이 자리를 떠나자마자 토트넘은 믿기 힘든 경기력으로 대패를 당하며 상승세를 스스로 걷어찼다. 특히 노팅엄전 악몽은 계속됐다. 토트넘은 노팅엄을 상대로 3연패에 빠졌다. 지난해 4월 홈에서 3-1로 승리한 이후 단 한 번도 웃지 못했다. 공교롭게도 그 경기는 손흥민이 출전해 도움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끈 마지막 노팅엄전이었다. 경기 내용은 결과 이상으로 충격적이었다. 토트넘은 초반부터 흔들렸다. 전반 6분 상대 슈팅이 골대를 맞히지 않았다면 이른 실점을 허용할 뻔했다. 결국 전반 28분 후방 빌드업 과정에서 치명적인 실수가 터졌다. 아치 그레이가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와의 호흡에서 공을 빼앗겼고, 이 기회를 칼럼 허드슨오도이가 놓치지 않으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후반전도 다르지 않았다. 후반 5분 허드슨오도이가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토트넘은 루카스 베리발, 벤 데이비스, 주앙 팔리냐를 동시에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지만 흐름을 바꾸지 못했다. 후반 34분에는 이브라힘 상가레의 중거리포가 터지며 사실상 승부가 결정됐다. 허드슨오도이는 2골 1도움, 상가레는 1골 2도움으로 토트넘 수비를 완전히 붕괴시켰다. 수치는 참담했다. 토트넘은 90분 동안 유효 슈팅 단 1회, 기대득점(xG) 0.37에 그쳤다. 최전방 공격수 히샬리송은 풀타임을 뛰고도 상대 진영에서 단 두 차례 터치에 불과했다. 경기 후 프랭크 감독의 반응은 격앙돼 있었다. 그는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정말 실망스럽다. 속이 부글부글 끓는다. 특히 전반에는 팀이 완전히 분리돼 보였다”며 “실수로 두 골을 내줬고, 공을 잡을 때마다 상대에게 돌려준 느낌이었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두 걸음 나아가면 한 걸음 뒤로 간다. 오늘 같은 경기력은 정말 짜증난다”고 토로했다. 손흥민 이후의 토트넘은 여전히 답을 찾지 못하고 있다. 반전의 기미는 보였지만, 결정적인 순간마다 무너지는 모습이 반복되고 있다. 프랭크 감독의 말처럼 시간이 필요할 수는 있다. 그러나 이날 노팅엄전은 ‘시간’ 이전에 기본부터 무너진 토트넘의 현주소를 적나라하게 보여준 경기였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5.12.15. 3:48

‘손흥민 나가고 개판됐네?’ 토트넘, 0-3 참패 EPL 11위 추락…프랭크 감독 경질설

[OSEN=서정환 기자] 손흥민(33, LAFC) 없는 토트넘이 개판이 됐다.  토트넘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의 시티 그라운드에서 개최된 2025-2026시즌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에 0-3으로 참패를 당했다. 토트넘은 6승 4무 6패, 승점 22점에 머무르며 11위로 추락했다.  사실상 토트넘이 자멸한 경기였다. 전반 28분 그레이의 안일한 플레이로 토트넘이 허드슨오도이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토트넘은 계속 실점했다. 후반 5분 허드슨오도이의 추가골이 나왔다. 그가 오른발로 감아찬 공이 골문 구석에 그대로 꽂혔다. 크로스처럼 보였던 공이 그대로 휘어져가며 골키퍼 손을 벗어났다.  노팅엄은 후반 34분 허드슨오도이의 패스로 상가레의 쐐기골이 터지면서 승리했다. 허드슨오도이는 2골, 1도움으로 대폭발했다.  프랭크 토마스 감독의 경질설이 다시 고개를 들었다. ‘더선’은 “토트넘 수뇌부는 1월이 오기 전 프랭크 감독을 경질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그래야 새 감독이 겨울이적시장에서 다시 팀을 만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토트넘은 지난 10일 손흥민이 방문한 경기에서 슬라비아 프라하를 3-0으로 눌렀다. 토트넘에서 10년간 활약한 손흥민이 LAFC 이적 후 처음으로 홈구장을 찾았다. 손흥민은 지난 8월 3일 서울에서 열린 뉴캐슬전을 마지막으로 토트넘을 떠났다. 이후 한국에서 직접 미국으로 날아가 런던 홈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할 기회가 없었다.  오랜만에 토트넘 그라운드에 선 손흥민은 “정말 놀라운 10년이었다. 난 언제나 스퍼스일 것이다. 이곳은 영원히 내 집이다. 여러분을 절대 잊지 않겠다. 여러분들도 절 잊지 마세요”라며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손흥민이 떠나자마자 귀신같이 졸전을 펼친 토트넘이다. 2년 연속 프리미어리그 10위권 바깥으로 밀려났다. 손흥민이 빠진 뒤 구심점을 완전히 잃어버렸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5.12.15. 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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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세 손흥민은 끝났다?” 멕시코의 희망 섞인 기대…개최국 두려움 나온 韓 캡틴 분석

[OSEN=이인환 기자] 개최국 멕시코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캡틴’ 손흥민(LAFC)의 기량 하락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있다. 손흥민의 존재감이 여전히 부담스럽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멕시코 매체 ‘멕시코 뉴스 데일리’는 지난 13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를 분석하며 한국 대표팀을 주요 경계 대상으로 꼽았다. 매체는 “손흥민은 스피드에 크게 의존하는 유형의 선수”라며 “34세라는 나이에 접어들면서 예전과 같은 폭발력을 유지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고 전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이번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개최국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그리고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 패스 D 승자(덴마크·북마케도니아·체코·아일랜드 중 1팀)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한국은 내년 6월 12일 유럽 플레이오프 승자와 1차전을 치르며 대회를 시작하고, 6월 19일 멕시코와 맞붙는다. 조별리그 최종전은 6월 25일 남아공전이다. 조 추첨 직후 멕시코 언론은 경쟁국 전력 분석에 집중했다. 한국에 대해서는 “세계 최고 리그에서 활약하는 경험 많은 선수들이 포진한 팀”이라며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맹(PSG),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의 핵심 수비수”라고 소개했다. 그 중심에는 단연 손흥민이 있었다. 매체는 “손흥민은 토트넘 홋스퍼에서 10시즌 동안 127골을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의 전설로 자리 잡은 선수”라며 “현재는 LAFC 소속으로 여전히 한국의 키 플레이어”라고 평가했다. 다만 “체력과 투지는 뛰어나지만, 스피드 의존도가 높은 스타일인 만큼 나이가 변수”라고 덧붙였다. 1992년생 손흥민은 북중미 월드컵 개막 시점에 만 34세가 된다. 그러나 매체는 동시에 경계의 시선도 숨기지 않았다. “만약 손흥민이 여전히 마법 같은 플레이를 보여준다면, 그의 마지막 메이저 대회가 될 가능성이 있는 이번 월드컵에서 한국은 토너먼트 마지막 단계까지 진출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멕시코 대표팀은 최근 A매치 부진으로 분위기가 좋지 않다. ‘멕시코 뉴스 데일리’는 “이번 월드컵에서 멕시코는 과거만큼 강하다는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유럽 빅클럽에서 꾸준히 활약한 선수들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멕시코는 지난 11월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에서 0-0으로 비기며 홈 팬들로부터 야유를 받았다. 개최국의 불안과 맞물려 손흥민을 향한 경계는 더욱 짙어지고 있다. 멕시코가 기대를 거는 ‘손흥민의 시간’이 정말로 끝을 향하고 있는지, 아니면 또 한 번의 증명이 될지는 북중미 무대에서 판가름 날 전망이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5.12.15. 2:48

U-23 아시안컵 지휘하는 이민성 "아시안게임 앞두고...4강은 가야"

아시안게임 4연패에 도전하는 이민성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감독이 내년 아시안컵에서 4강 이상 성적을 목표로 삼았다. 이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은 15일 천안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에서 소집 훈련을 시작했다. 오는 19일까지 닷새간 이어지는 이번 훈련 기간에는 내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서 열리는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을 대비한다. 동시에 올해 이민성팀의 마지막 소집이기도 하다. 훈련에 앞서 취재진을 만난 이 감독은 "아시안컵에서 최소 4강은 가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4강 이상을 가면 더 좋겠지만 아시안게임 전에 하는 대회이다 보니 4강 정도의 성과는 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아시안컵은 내년 9월 개막하는 일본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표로 하는 이민성호에는 전초전 격이다. 한국은 아시안게임에서 4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 이민성팀은 내년 AFC U-23 아시안컵에서 이란, 레바논, 우즈베키스탄과 함께 C조에 포함됐다. 이번 대회는 올림픽 출전권 획득 여부와는 무관하다. 이 감독은 "이번 아시안컵은 올림픽 티켓이 걸리진 않았지만,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야 하는 대회"라고 거듭 강조하면서 "한국 축구의 새해 첫 대회이기도 하기 때문에 우리가 좋은 출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의 AFC U-23 아시안컵 최고 성적은 2020년 태국 대회의 우승이다. 2022년 우즈베키스탄 대회와 2024년 카타르 대회에서는 연달아 8강에서 탈락했다. 특히 2024년 대회에서는 인도네시아에 승부차기 끝에 패해 4강 진출에 실패했다. 결국 2024 파리올림픽 본선 출전권을 놓쳤다. 이 감독은 "이번이 6번째 대표팀 소집인데 그 과정에서 좋지 않은 결과를 낸 적도 있지만 우리가 계획한 대로 선수 선발에 중점을 두고 단계별로 잘 준비해 왔다"면서 "아시안컵을 발판 삼아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딸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 선수들이 아시아 정상권이라고 많이들 생각하지만, 지금은 다른 국가들이 많이 성장했음을 인정해야 한다"고 경계를 늦추지 않으면서도 "그래도 아직 한국 선수들의 경쟁력이 앞서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조합을 잘 맞춘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선수 구성에 대해서 이 감독은 "이제 크게 바뀌지는 않고 세 명 정도 선에서 결정이 될 것 같다"면서 "이번 훈련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이 멤버가 그대로 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최종 명단에 합류할 수 있는 해외파 선수들로는 김명준(벨기에 헹크)과 김용학(포르투갈 포르티모넨스)을 꼽았다. 이 감독은 이번 훈련을 마치고 23명 최종명단을 확정한 뒤, 오는 22일 인천공항을 통해 사전 훈련 캠프가 마련된 카타르로 출국한다. 이후 내년 1월 2일 결전지인 사우디 리야드로 이동할 예정이다. 피주영([email protected])

2025.12.15. 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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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있을 땐 안 이랬는데...'감독 패싱'에 유니폼 패대기까지! 토트넘, 위계질서 붕괴 논란 "2번째 충돌, 많은 걸 시사한다"

[OSEN=고성환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경기력뿐만 아니라 팀 분위기도 바닥을 치고 있다. 제드 스펜스(25)가 이번엔 교체 사인에 불만을 터트리며 유니폼을 집어던졌다. 영국 '풋볼 런던'은 15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 스타 스펜스가 토마스 프랭크 감독과 두 번째로 충돌했다. 그가 보여준 행동은 많은 걸 말해준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14일 영국 노팅엄에 위치한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5-2026시즌 프리미어리그(PL) 16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에 0-3으로 무릎 꿇었다. 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6승 4무 6패, 승점 22점에 머무르며 11위로 추락했다. 토트넘은 지난 7일 브렌트포드를 2-0으로 꺾었고, 10일 구단 레전드 손흥민이 홈구장을 방문한 경기에서 슬라비아 프라하를 3-0으로 격파하며 공식전 2연승을 달렸다. 그러나 손흥민이 떠나자마자 대패를 당하며 기껏 마련했던 분위기 반전의 계기를 날려먹고 말았다. 사실상 자멸한 경기였다. 토트넘은 전반 28분 후방 빌드업에서 황당한 실수를 범하며 선제골을 헌납했다. 아치 그레이가 공을 받으러 박스 부근까지 내려왔고, 비카리오가 패스했다. 하지만 그레이는 공을 원터치로 돌려놓지 않고 안일하게 대처하다가 빼앗겼고, 그대로 칼럼 허드슨오도이에게 실점했다. 후반에도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후반 5분 허드슨오도이가 멀티골을 터트렸다. 그는 다소 먼 거리에서 과감한 오른발 감아차기로 골문 구석을 겨냥했다. 크로스처럼 보였지만, 공은 그대로 쭉 뻗으며 비카리오를 지나쳐 골대 안에 꽂혔다.  궁지에 몰린 토트넘은 후반 15분 루카스 베리발, 벤 데이비스, 주앙 팔리냐를 한꺼번에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하지만 3번째 골도 노팅엄의 몫이었다. 후반 34분 이브라힘 상가레가 허드슨오도이의 패스를 받은 뒤 대포알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후 토트넘은 한 골도 만회하지 못하고 패배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노팅엄전 3연패를 기록하며 고개를 떨궜다. 지난해 4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3-1로 승리한 뒤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그때 경기가 손흥민이 뛴 마지막 노팅엄전이었다. 당시 손흥민은 도움을 올리면서 토트넘 승리에 힘을 보탰다. 그러나 이제 토트넘엔 손흥민이 없다. 무기력한 완패 후 토트넘은 팀 분위기도 망가진 모습이었다. 풀백 스펜스는 후반전 교체 지시에 크게 실망했고, 두 팔을 들어 올려 불만을 터트렸다. 심지어 그는 벤치에 앉자마자 유니폼을 벗어 바닥에 내팽개치기까지 했다. 스펜스가 프랭크 감독과 충돌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달 2일 첼시전에서도 경기 종료 후 미키 반 더 벤과 함께 프랭크 감독과 안드레아스 게오르그손 세트피스 코치를 패싱하고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논란이 커지자 두 선수가 프랭크 감독에게 따로 찾아가 사과하면서 사건이 일단락됐지만, 다시 한번 갈등이 생긴 상황. 일단 프랭크 감독은 말을 아꼈다. 그는 스펜스가 유니폼을 집어던진 행동에 대해 "난 못 봤다. 물론 다시 찾아볼 거다. 세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다. 본인 경기력 혹은 팀의 경기력, 교체에 실망했을 수 있다. 그에게 직접 물어보겠다"라고 답했다. '토트넘 뉴스'는 감독과 선수 간 균열이 더욱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매체는 "가장 걱정되는 건 이번 경기로 프랭크 감독이 장기적으로 지휘봉을 맡을 자격이 있는지 의문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그가 가장 먼저 교체로 뺀 선수가 스펜스였다는 점이다. 오히려 그는 날카로운 활약을 펼친 선수 중 한 명이었다"라고 짚었다. 또한 토트넘 뉴스는 "스펜스가 토트넘 벤치를 향해 짜증 섞인 반응을 보인 건 많은 걸 말해준다. 그는 자신이 첫 교체 대상이 된 게 억울하다고 느낄 만했다"라며 "첼시전 패배 이후 스펜스와 반 더 벤이 프랭크 감독을 대놓고 무시한 듯한 장면이 또 다른 문제를 낳았던 만큼, 스펜스가 첫 번째 교체 대상'이 된 건 그와 감독의 관계에 도움이 되기 어렵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이 떠난 뒤 내부에서부터 흔들리고 있는 토트넘이다. 부주장으로서 손흥민을 보좌하던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주장 완장을 물려받았지만, 리더십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있다. 손흥민이 있을 땐 아무리 야유가 쏟아져도 그가 선수들을 재촉해 팬들에게 인사했지만, 지금은 단합이 잘 안되는 모습이다.  토트넘 내부 소식에 능통한 폴 오키프도 "토트넘에는 제대로 된 리더가 없다. 요즘 시대엔 뒤떨어진 얘기라고들 하지만, 성공하는 팀엔 리더가 있다. (부주장인) 굴리엘모 비카리오는 남 탓만 하고 있다"라며 한숨을 내쉰 바 있다. 말 그대로 총체적 난국에 빠져 있는 토트넘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토트넘 뉴스, 스카이 스포츠, ESPN 소셜 미디어. 고성환([email protected])

2025.12.15. 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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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호러쇼, 뇌가 멈췄다" 토트넘 GK, '끔찍한' 실수→0-3 대참사..."실수로만 두 골 허용했다" 감독도 한숨 푹푹

[OSEN=고성환 기자] '토트넘 홋스퍼 부주장' 굴리엘모 비카리오(29)가 팬들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까. 그가 또 한 번 범인으로 몰렸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5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 팬들은 노팅엄전에서 '끔찍한' 실수를 저지른 골키퍼 비카리오에게 분노했다. 그는 최근 몇 주간 이적설에 휩싸였으며 팬들과 복잡한 관계를 맺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14일 영국 노팅엄에 위치한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5-2026시즌 프리미어리그(PL) 16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에 0-3으로 무릎 꿇었다. 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6승 4무 6패, 승점 22점에 머무르며 11위로 추락했다. 토트넘은 지난 7일 브렌트포드를 2-0으로 꺾었고, 10일 구단 레전드 손흥민이 홈구장을 방문한 경기에서 슬라비아 프라하를 3-0으로 격파하며 공식전 2연승을 달렸다. 그러나 손흥민이 떠나자마자 대패를 당하며 기껏 마련했던 분위기 반전의 계기를 날려먹고 말았다. 아울러 토트넘은 노팅엄전 3연패를 기록하며 고개를 떨궜다. 지난해 4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3-1로 승리한 뒤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그때 경기가 손흥민이 뛴 마지막 노팅엄전이었다. 당시 손흥민은 도움을 올리면서 토트넘 승리에 힘을 보탰다. 사실상 자멸한 경기였다. 토트넘은 전반 28분 후방 빌드업에서 황당한 실수를 범하며 선제골을 헌납했다. 아치 그레이가 공을 받으러 박스 부근까지 내려왔고, 비카리오가 패스했다. 하지만 그레이는 공을 원터치로 돌려놓지 않고 안일하게 대처하다가 빼앗겼고, 그대로 칼럼 허드슨오도이에게 실점했다. 후반에도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후반 5분 허드슨오도이가 멀티골을 터트렸다. 그는 다소 먼 거리에서 과감한 오른발 감아차기로 골문 구석을 겨냥했다. 크로스처럼 보였지만, 공은 그대로 쭉 뻗으며 비카리오를 지나쳐 골대 안에 꽂혔다.  궁지에 몰린 토트넘은 후반 15분 루카스 베리발, 벤 데이비스, 주앙 팔리냐를 한꺼번에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하지만 3번째 골도 노팅엄의 몫이었다. 후반 34분 이브라힘 상가레가 허드슨오도이의 패스를 받은 뒤 대포알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토트넘은 끝내 노팅엄 골문을 열지 못했다. 오히려 노팅엄이 네 번째 골을 위해 공격을 쉬지 않았다. 후반 38분 허드슨오도이가 해트트릭을 노려봤으나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경기는 그대로 토트넘의 0-3 대패로 막을 내렸다. 그 결과 비카리오는 다시 한번 야유를 피하지 못했다. 그는 선방 능력은 뛰어나지만, 불안한 발밑 능력과 판단 실수로 거듭해서 치명적 실수를 범하고 있다. 지난달 풀럼전에서도 비카리오의 클리어링 미스로 실점하자 관중석에선 그가 공을 잡을 때마다 야유가 터져나왔다. 이 때문에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팬들이 비카리오에게 야유를 보낸 게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는 공을 오직 몇 번 터치했을 뿐이다. 그런 행동을 한 사람들은 진정한 토트넘 팬이 될 수 없다"라며 "경기 후에는 야유해도 괜찮다. 하지만 경기 도중엔 용납할 수 없다"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하지만 비카리오가 또다시 사고를 친 상황. 특히 두 번째 실점도 그가 조금 더 집중했다면 충분히 막아낼 만한 슈팅이었기에 비판이 가중되고 있다. 프랭크 감독 역시 경기 후 "우리가 공을 가질 때마다 상대에게 돌려준 것 같다. 첫 번째 실점과 두 번째 실점 모두 실수에서 나왔다"라며 "오늘 같은 경기력은 정말 짜증난다. 간단한 패스도 못한다. 간단한 패스로만 공을 20번은 잃은 것 같다"라고 꼬집었다.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 팬들은 비카리오의 뇌가 멈춘(brain dead) 순간 후 격분했다. 많은 팬들은 그가 박스 안에서 압박당하며 공을 받았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고 있었을 거다. 비카리오는 상가레가 뒤쫓아오고 있음에도 걷어내는 대신 그레이에게 짧은 패스를 보냈다"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 팬들은 비카리오를 향해 "이 클럽을 빨리 떠나라", "그를 내보내라", "이제 그만!"이라고 비판했다. 풋볼 인사이더는 "프랭크는 비카리오를 선발에서 제외함으로써 큰 메시지를 던질 수 있다. 그는 아직 토트넘에서 깊은 인상을 주지 못하고 있다. 큰 결정이 필요한데 비카리오를 안토닌 킨스키로 대체하는 게 첫 번째 선택이 될 수 있다"라고 짚었다. '토트넘 뉴스' 역시 "비카리오는 시티 그라운드에서 호러쇼를 일으켰다. 그는 패배한 풀럼전에서도 실수로 많은 논란을 일으켰다. 이는 프랭크 감독과 페드로 포로로 하여금 팬들과 언쟁을 벌이게 했다"라고 전했다. 당시 포로는 경기 후 팬들을 향해 박수 치지 않고 터널로 내려갔고, 동료들에게도 그냥 경기장을 떠나라고 촉구했다. 매체는 비카리오에게 평점 2점을 주면서 "비카리오는 첫 실점에 대해 그레이와 책임을 나눌 수 있다. 최소한 그레이는 등을 돌리고 있었지만, 비카리오는 상가레를 봤어야 했다. 두 번째 실점도 공 궤적을 잘못 판단한 비카리오의 책임"이라고 비판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카이 스포츠. 고성환([email protected])

2025.12.14.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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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 최재혁 프로팀 키트 매니저 결혼..."우승으로 신부에게 행복한 선물 줄 수 있었다"

[OSEN=고성환 기자] 전북현대모터스FC의 선수단 장비를 책임지고 있는 최재혁 키트 매니저가 결혼한다. 최재혁 매니저는 오는 20일 오후 12시 30분 서울 ‘더베르G 웨딩’에서 웹소설 작가로 활동하는 신부 정화선씨와 화촉을 밝힌다. 두 사람은 지난해 인연이 된 이후 1년 간의 열애 끝에 결혼을 결심했다. 최재혁 매니저는 “하늘이 좋은 인연을 맺어 줘 기쁜 날을 맞게 됐다”며 “올해 팀 우승까지 함께 이뤄 축구를 좋아하는 신부에게 행복한 선물을 줄 수 있었다. 앞으로 서로 아끼고 배려하며 더 행복하게 잘 살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email protected] 고성환([email protected])

2025.12.14.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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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승격 캡틴' 한지호, "부천 온지 5년... 팬들께 기쁨 드리기 위해 더 노력"[오!쎈인터뷰]

[OSEN=부천, 우충원 기자] "부천에 온지 5년... 팬들께 기쁨드리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  부천FC1995는 15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K리그 1 승격을 기념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영민 감독과 주장 한지호가 참석했다. 한지호는 “축하문자를 정말 많이 받았다. 이틀 정도 시간을 보낸 것 같다. 선수들과 코칭 스태플가 잘 일궈낸 성과다. 감독님께서 원하시는 잔류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부천FC1995의 승격은 단순한 성적 이상의 울림을 남겼다. K리그 역사 속에서 독자적인 문화를 만들어온 서포터스 ‘헤르메스’가 구단의 뿌리를 지켜왔고 그들이 쌓아온 30년의 시간이 마침내 1부리그라는 결실로 이어졌다. 헤르메스는 1995년 유공 코끼리 시절부터 부천 축구의 곁을 지킨 대한민국 최초의 프로축구 서포터스다. 국가대표팀 응원문화를 이끈 ‘붉은악마’가 그 정신을 이어받았다는 사실만으로도 존재의 무게를 설명할 수 있다. 2006년 헤르메스와 시민들은 손을 놓지 않았다. ‘부천 축구는 사라지지 않는다’는 신념으로 직접 시민구단 창단에 나섰고 2007년 12월 부천FC1995가 탄생했다. 팬들이 만든 팀은 다시 팬들의 노래를 들으며 커갔고 홈과 원정을 가리지 않은 응원 속에서 구단은 하나의 문화를 형성했다. 그리고 헤르메스 창립 30주년을 맞은 올해 그 오랜 여정은 1부 승격이라는 가장 극적인 순간으로 이어졌다. 부천FC1995의 출발은 누구보다 낮았다. 2008년 K3리그에서 첫 발을 내디뎠고, 2013년 K리그2에 입성하며 팬 주도로 만들어진 팀이 프로 무대에 정착할 수 있음을 스스로 증명했다. 올해 부천은 창단 이후 가장 높은 성적인 K리그 2 3위(9승 10무 10패 승점 67점)를 기록하며 승강 플레이오프에 처음으로 도전했고 마침내 꿈으로 적어둔 ‘승격 실현’을 성취해냈다. 부천FC1995의 1부 입성은 승점과 순위를 넘어 한 도시가 20년 가까이 지켜온 축구 문화의 복원과 소생을 의미한다. 사라졌던 팀을 되살린 팬들의 집념이 한국 축구에서 다시 한 번 특별한 발자취를 남겼다. 한지호는 “K리그 1에서 부천과 이영민 감독님의 축구가 통할 것으로 믿는다. 좋은팀들과 경기에서 감독님의 축구로 승리했으면 좋겠다. 서로 신뢰를 갖고 임한다면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0년 프로 데뷔 후 2021년 부천에 합류한 한지호는 “아직 재계약을 한 상태가 아니다”라면서 농담을 건넸다. 하지만 이날 기자회견을 마친 뒤 곧바로 재계약을 체결했다. 1년 재계역이다. 생일을 맞은 한지호에게 큰 선물이었다.  한지호는 “후배들에게 이야기 해주고 싶은 것은 코칭 스태프의 전술에 대해 잘 파악하고 경기장에서 풀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해주고 싶다. 1부리그라고 해서 다리가 3~4개 달린 선수들과 경기가 아니기 때문에 충분히 경쟁력 있는 축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설명했다. 또 한지호는 “제주SK와 경기가 기대가 크다. 제가 부천에 온지 5년이 되고 있는데 팬들께 기쁨을 드리기 위해서라도 꼭 좋은 경기 펼치고 싶다”라고 전했다. 한지호는 “포항의 신광훈 형이 저보다 1년 선배다. 경찰청 축구단에서 함께 뛰면서 친해졌는데 맞대결은 없었다. 정말 축하를 받으면서 꼭 만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부산에서 오래 뛰면서 많은 팬들의 응원을 받았다. 부천에 오면서도 정말 큰 응원을 받았다. 앞으로 질책 보다는 더 응원을 보내주신다면 좋은 성과를 만들도록 하겠다”라고 설명했다.  / [email protected] [사진] 부천 제공.  우충원([email protected])

2025.12.14.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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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희망회로' "34세 손흥민, 스피드에 의존-폭발력 유지 지켜봐야!"

[OSEN=우충원 기자]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대진이 확정되자 개최국 멕시코 언론이 한국 대표팀을 정밀 분석하며 손흥민의 존재를 핵심 변수로 지목했다. 경계와 우려가 뒤섞인 평가였다. 멕시코뉴스데일리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A조에 속한 팀들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한국 대표팀을 별도로 조명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을 한국의 중심으로 규정하면서도 나이에 따른 변수를 언급하며 신중한 시선을 보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그리고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 패스 D 승자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한국은 내년 6월 12일 플레이오프 승자와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대회에 돌입하며, 19일에는 개최국 멕시코와 조별리그 최대 고비를 맞는다. 25일 남아공과의 최종전까지 숨 돌릴 틈 없는 일정이 예고돼 있다. 조 추첨 직후 멕시코뉴스데일리는 “한국은 세계 최상위 리그에서 단련된 선수들이 중심을 이루는 팀”이라고 평가했다. 이강인을 파리 생제르맹 소속 미드필더로, 김민재를 바이에른 뮌헨의 핵심 센터백으로 소개하며 유럽 무대 경험을 강조했다. 그중에서도 초점은 손흥민에게 맞춰졌다. 매체는 “한국의 키 플레이어는 주장 손흥민”이라며 “토트넘 홋스퍼에서 10시즌 동안 127골을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역사에 이름을 남긴 공격수이며 현재는 LAFC 소속으로 활약 중”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긍정적인 평가만 이어지지는 않았다. 멕시코뉴스데일리는 “손흥민은 강한 체력과 투지를 갖춘 선수지만 플레이 스타일이 스피드에 크게 의존하는 편”이라며 “월드컵이 열릴 시점에는 34세가 되는 만큼 이전과 같은 폭발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도 가능성을 완전히 낮게 보지는 않았다. 매체는 “만약 손흥민이 여전히 마법 같은 장면을 만들어낸다면, 이번 대회는 그의 마지막 메이저 무대가 될 수 있고, 한국은 예상보다 훨씬 높은 단계까지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같은 평가는 현재 멕시코 대표팀의 분위기와도 맞물린다. 개최국임에도 불구하고 멕시코는 최근 A매치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반복하고 있다. 멕시코뉴스데일리는 “이번 월드컵을 앞둔 멕시코 대표팀은 전력이 강하다고 보기 어렵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라며 “유럽 정상급 클럽에서 활약하는 경험 많은 선수들이 부족한 것이 약점”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멕시코는 지난 11월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에서 득점 없이 비기며 홈 팬들의 거센 야유를 받았다. 매체는 이 장면을 언급하며 “홈 경기에서도 실망스러운 경기력이 이어지자 팬들의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고 전했다. 손흥민을 둘러싼 평가에는 우려와 기대가 동시에 담겨 있다. 개최국 언론이 한국의 주장에게 이토록 많은 지면을 할애했다는 사실 자체가,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손흥민의 영향력이 얼마나 크게 인식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5.12.14.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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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참패→11위 추락' 승리는 1번뿐, 패배는 쌓였다… 프랑크 감독의 시험대

[OSEN=우충원 기자] 토트넘의 하락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노팅엄 원정에서의 완패는 단순한 1패 이상의 의미를 남겼다. 순위, 경기력, 그리고 감독을 향한 시선까지 모두 무거워졌다. 토트넘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노팅엄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노팅엄 포리스트에 0-3으로 무너졌다. 경기 내내 흐름을 찾지 못했고 실점 과정마다 수비 조직력의 허점이 그대로 드러났다. 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최근 리그 7경기에서 단 한 차례 승리에 그치며 깊은 부진에 빠졌다. 순위표도 냉정했다. 승점 22점(6승 4무 6패)에 머문 토트넘은 중위권 아래로 밀려 11위까지 내려앉았다. 상위권 도약을 노리던 시즌 초반의 기대감은 점점 옅어지고 있으며,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설득력을 잃어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자연스럽게 토마스 프랑크 감독을 향한 압박도 커지고 있다. 경기 후 프랑크 감독은 흔들림보다는 태도를 강조했다. 그는 현재의 상황을 외면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면서도, 감정적인 대응은 경계했다. 프랑크 감독은 “이럴 때일수록 침착함과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동시에 필요한 순간에는 분명하고 직접적인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 그래야 나의 생각이 왜곡되지 않는다”며 “오늘 경기는 매우 좋지 않았다. 그 점에 대해서는 솔직했고, 다른 해석의 여지도 없다”고 덧붙였다. 경기력에 대한 책임을 피하지 않겠다는 의미였다. 다만 해법에 대해서는 단기간의 반전을 기대하지 않았다. 프랑크 감독은 “이 상황을 바꾸는 데에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누구에게도 시간이 주어지지 않는다면, 어떤 문제도 바로잡을 수 없다. 이것은 하루아침에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당장의 반등보다 과정과 시간을 언급한 프랑크 감독의 발언은 현재 토트넘이 처한 현실을 그대로 보여준다. 성급한 처방보다는 구조적인 개선을 택하겠다는 의지가 읽히지만, 결과가 따라주지 않는 상황에서 그 선택이 끝까지 유지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흔들리는 토트넘이 다시 균형을 찾을 수 있을지, 그리고 프랑크 감독이 그 중심을 지킬 수 있을지 시선이 쏠린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5.12.14.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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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라 불렸던 남자' 클린스만, 다시 바이에른으로 돌아온다... "따뜻한 기억은 아니다" 일침

[OSEN=우충원 기자] 위르겐 클린스만이 다시 바이에른 뮌헨과 이름을 나란히 하게 됐다. 다만 이번 복귀는 감독도 지도자도 아닌 레전드 매치 출전이다.  빌트는 13일(이하 한국시간) 클린스만이 바이에른 뮌헨 레전드 매치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라고 전했다. 빌트는 “클린스만이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다시 입는다”며 “다만 모두가 그를 따뜻하게 기억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2009년 4월, 감독 취임 10개월 만에 경질됐던 기억이 여전히 구단 내부에 남아 있다는 점을 분명히 짚은 것이다. 클린스만은 2008년 여름 성대한 취임식과 함께 바이에른 뮌헨 감독직에 올랐지만 불과 1년도 채우지 못하고 팀을 떠났다. 당시 구단을 이끌던 울리 회네스 회장은 이후 클린스만 선임을 두고 공개적으로 “실수였다”고 평가하며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빌트는 “거의 17년이 지난 지금 그 클린스만이 다시 뮌헨에 돌아온다”고 표현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는 클린스만이 다음 달 뮌헨 SAP가든에서 열리는 바이에른 레전드컵에 출전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이 대회는 권위 있는 실내 축구 이벤트로 바이에른 뮌헨을 대표했던 전설들이 대거 참가할 예정이다. 프랑크 리베리와 아르연 로번, 로타어 마테우스, 조반니 엘버, 마리오 만주키치, 필립 람 등 이름만으로도 상징성이 큰 인물들이 출전을 예고했다. 대회 규모 역시 만만치 않다. 바이에른 뮌헨뿐 아니라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셀틱, 도르트문트, 프랑크푸르트 등 유럽 명문 구단의 레전드들도 참가 명단에 포함됐다. 스포르트는 “흥미와 감동을 동시에 선사할 대회”라며 “특히 클린스만의 등장은 가장 눈길을 끄는 장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클린스만과 바이에른 뮌헨의 관계는 여전히 단순하지 않다. 선수 시절 그는 1995년부터 1997년까지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고 뛰었고, 1996년 UEFA컵 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그럼에도 감독으로서의 시간은 구단 역사에서 상처로 남았다. 스포르트는 “클린스만의 감독 생활은 갑작스럽게 끝났고, 그 결별은 구단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며 “그가 레전드컵에 출전하는 것 자체가 놀라운 장면”이라고 표현했다. 이 과정에서 과거 비판 발언도 다시 소환됐다. 바이에른 뮌헨 레전드이자 구단 경영진을 지냈던 칼 하인츠 루메니게는 과거 “클린스만은 바이에른 뮌헨의 문화와 철학에 맞지 않았다”며 “전통적인 감독이라기보다 프로젝트 매니저에 가까웠다”고 직설적인 평가를 내린 바 있다. 루메니게는 선수 시절 분데스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발롱도르 수상까지 경험한 독일 축구의 상징적인 인물이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5.12.14.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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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축구 설레겠네...'비피셜' 英 BBC 확인! '4년간 690일 부상' 유리몸 도미야스, 아약스 간다 "6개월 단기계약 예정"

[OSEN=고성환 기자] 일본 축구가 기다리던 소식이다. 도미야스 다케히로(27, 무소속)가 다시 팀을 찾기 직전이다. 1년 넘게 부상으로 뛰지 못했던 그가 네덜란드 무대에서 재기에 도전한다. 영국 'BBC'는 14일(한국시간) "전 아스날 수비수 도미야스가 아약스에 입단할 예정이다. 그는 시즌 종료까지 '네덜란드 거함' 아약스와 계약을 맺는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일본 국가대표 도미야스는 화요일에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계획이다. 다재다능한 수비수인 그는 지난 7월 아스날과 계약을 1년 일찍 해지하기로 상호 합의하면서 자유계약(FA) 선수가 됐다. 아스날은 여름에 피에로 인카피에와 크리스티안 모스케라를 영입했다. 이는 도미야스의 1군 기회가 제한된다는 걸 뜻했다"라고 전했다. 마침내 길고 길었던 재활을 끝내고 경기장 위로 돌아오려는 도미야스다. BBC는 "도미야스는 지난 2월 무릎을 수술한 뒤 재활에 매진했다. 하지만 그는 다시 훈련을 시작했으며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면 암스테르담에서 선수 생활을 재개할 준비가 돼 있다"라고 설명했다. 도미야스는 일본 축구를 대표하는 수비수다. 센터백과 풀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그는 지난 2021년 세리에 A 볼로냐를 떠나 아스날 유니폼을 입었고, 미켈 아르테타 감독 밑에서 훌륭한 로테이션 멤버로 활약했다. 그러나 고질적인 유리몸 문제가 발목을 잡았다. 도미야스는 매 시즌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다. 2022-2023시즌도 무릎 수술로 시즌을 조기 마감했고, 그 다음 시즌에도 종아리 부상으로 4달 가까이 결장했다. 그럼에도 아르테타 감독은 공개적으로 도미야스를 칭찬하며 지난해 3월 재계약을 체결했지만, 결과적으로 이는 악수가 됐다. 도미야스는 작년 여름 프리시즌부터 무릎 문제로 고생했고, 지난해 10월이 돼서야 경기장 위로 돌아왔다. 그는 사우스햄튼전에 교체 출전하며 추가시간 제외 6분을 소화했다. 그리고 이 경기가 도미야스의 복귀전이자 마지막 경기였다. 그는 또 다시 무릎 부상으로 쓰러지면서 1분도 뛰지 못했다. 결국 도미야스는 다시 한번 수술대에 올랐고, 시즌 아웃이 확정됐다. 2024-2025시즌 기록은 고작 1경기 출전에서 멈췄다. 결국 아스날은 상호 합의로 도미야스와 계약을 해지했다.  부상으로 얼룩진 채 끝난 도미야스의 아스날 커리어다. 일본 '풋볼 존'에 따르면 도미야스가 아스날에서 보낸 4년 동안 그가 부상으로 누워있던 일수는 690일이나 된다. 클럽과 대표팀을 합해 100경기 넘게 결장했다. 그 결과 아스날에서 공식 출전 기록은 84경기에 불과하다. 이후 소속팀 없이 재활에 매진하던 도미야스. 이제 그는 아약스에 입단하며 커리어를 이어가려 하고 있다. BBC의 소식통에 따르면 아약스와 계약에 연장 옵션은 따로 포함되어 있진 않지만, 단기 계약만으로 도미야스에겐 다시 자신의 실력을 증명할 좋은 기회다. 그는 2024년 10월 사우스햄튼전 이후로 출전 기록이 없다. 내년 6월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준비하는 일본 대표팀으로서도 반가운 소식이다. 도미야스는 건강하기만 하다면 언제나 일본 축구의 핵심 자원이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도 그가 실력을 되찾길 바라고 있을 게 분명하다. 특히 도미야스의 행선지가 네덜란드 에레디비지라는 점도 호재다. 일본은 북중미 월드컵에서 네덜란드, 튀니지, 유럽 플레이오프 B(우크라이나·스웨덴·폴란드·알바니아) 중 승자와 함께 F조에 배정됐다. 도미야스가 아약스에서 활약하며 네덜란드 축구를 파악한다면 일본 대표팀에 또 다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mail protected]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365 스코어스, 도미야스, 트랜스퍼스 소셜 미디어. 고성환([email protected])

2025.12.14.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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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16위'-'일본 22위', 북중미 WC 아시아 최고 가능성은 여전히 홍명보호

[OSEN=우충원 기자] 2026 북중미 월드컵을 향한 각국의 시선이 본격적으로 우승 가능성 분석으로 옮겨가고 있다. 월드컵 대진표가 모두 공개된 가운데, 유력 매체가 참가 후보국 전체를 대상으로 우승 확률을 매기며 대한민국의 위치도 함께 조명했다. 디 애슬레틱은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간)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을 기준으로 총 64개국의 우승 가능성을 자체 분석해 순위를 공개했다. 이미 본선 진출을 확정한 국가뿐 아니라 플레이오프를 통해 막차를 노리는 팀들까지 모두 포함한 평가였다. 내년 6월 열리는 북중미 월드컵은 사상 처음으로 48개국 체제로 치러진다. 현재 한국을 포함해 42개국이 본선행을 확정했으며 나머지 6장은 내년 3월 예정된 대륙별 플레이오프를 통해 결정된다. 참가국 확대와 함께 변수도 크게 늘어난 대회다. 이 가운데 한국은 전체 16위에 이름을 올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조 추첨 결과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그리고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 D조 승자와 함께 A조에 배치됐다. 비교적 까다로운 대진이지만, 조별리그 통과 가능성 자체를 낮게 보지는 않았다. 디 애슬레틱은 한국을 두고 “주요 선수들이 정상적인 컨디션을 유지한다면 아시아 국가 중 가장 높은 위치까지 도전할 수 있는 팀”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전제 조건 역시 분명히 했다. 핵심 자원들의 경기력이 뒷받침되지 않을 경우 기대치를 충족하기 어렵다는 점을 함께 짚었다. 손흥민을 중심으로 한 공격진에 대한 기대는 여전했다. 디 애슬레틱은 “손흥민은 이번 대회의 상징적인 스타 중 한 명이 될 것”이라며 “한국이 2002년 홈 월드컵에서 만들어냈던 아시아 최초 준결승 진출의 기억을 다시 떠올리기 위해서는 황희찬과 이강인의 영향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또한 대진 흐름에 따라 평가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디 애슬레틱은 “운이 따른다면 한국은 현재 순위보다 더 높은 위치로 올라갈 수 있다”며 “세네갈이나 에콰도르 등과의 비교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눈길을 끈 대목은 일본의 위치였다. 일본은 한국보다 낮은 22위에 배치됐다. 일본은 네덜란드, 튀니지 그리고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 패스 B 승자와 함께 F조에 편성됐다. 디 애슬레틱은 일본에 대해 다소 복합적인 평가를 내렸다. “개최국을 제외하면 아시아에서 가장 먼저 본선행을 확정했지만, 일정 구조의 이점도 분명히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동시에 일본의 수비력 역시 높게 평가했다. 아시아 예선 10경기에서 단 3실점만 허용하며 압도적인 성적으로 조 1위를 차지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대회는 일본의 8번째 월드컵 본선 무대지만 아직까지 16강을 넘지 못했다”면서도 “이번 대표팀은 과거보다 더 높은 곳을 노릴 수 있는 전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북중미 월드컵은 참가국 확대와 함께 변수가 크게 늘어난 대회다. 한국과 일본 모두 이전과는 다른 조건 속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순위표는 하나의 참고 자료에 불과하지만 아시아 축구가 어디까지 도달할 수 있을지를 가늠하는 지표라는 점에서 의미는 작지 않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5.12.14.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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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이 부글부글 끓는다, 짜증난다" 토트넘 감독 대폭발! '손흥민 고별식' 끝나자마자 0-3 참사..."간단한 패스도 못한다"

[OSEN=고성환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33, LAFC)을 웃으며 떠나보내자마자 또 자멸했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도 한숨만 내쉴 정도로 형편없는 경기력이었다. 토트넘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에 위치한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5-2026시즌 프리미어리그(PL) 16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에 0-3으로 무릎 꿇었다. 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6승 4무 6패, 승점 22점에 머무르며 11위로 추락했다. 반면 안방에서 승점 3점을 추가한 노팅엄은 승점 18(5승 3무 8패)를 기록하며 16위로 올라섰다. 이번 경기 전까지는 17위로 강등권 바로 위였으나 토트넘을 손쉽게 잡아내는 저력을 과시했다. 토트넘은 지난 7일 브렌트포드를 2-0으로 꺾었고, 10일 구단 레전드 손흥민이 방문한 경기에서 슬라비아 프라하를 3-0으로 격파하며 공식전 2연승을 달렸다. 그러나 손흥민이 떠나자마자 대패를 당하며 기껏 마련했던 분위기 반전의 계기를 날려먹고 말았다. 아울러 토트넘은 노팅엄전 3연패를 기록하며 고개를 떨궜다. 지난해 4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3-1로 승리한 뒤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그때 경기가 손흥민이 뛴 마지막 노팅엄전이었다. 당시 손흥민은 도움을 올리면서 토트넘 승리에 힘을 보탰다. 토트넘이 초반부터 휘청였다. 상대 슈팅이 골대를 때리는 행운이 아니었다면 경기 시작 6분 만에 실점할 뻔했다. 전반 25분에도 측면에서 크로스를 너무나 쉽게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다. 대형 사고까지 터졌다. 토트넘은 전반 28분 후방 빌드업에서 황당한 실수를 범하며 선제골을 헌납했다. 아치 그레이가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에게 공을 받으러 박스 부근까지 내려왔다. 비카리오는 원터치로 돌려놓으라고 손짓했지만, 그레이는 안일하게 대처하다가 상대 압박에 공을 뺏겼다. 노팅엄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이브라힘 상가레는 직접 슈팅하는 대신 침착하게 공을 옆으로 건넸고, 칼럼 허드슨오도이가 빈 골문에 공을 밀어넣으며 1-0을 만들었다. 후반에도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후반 5분 허드슨오도이가 멀티골을 터트렸다. 그는 다소 먼 거리에서 과감한 오른발 감아차기로 골문 구석을 겨냥했다. 크로스처럼 보였지만, 공은 그대로 쭉 뻗으며 비카리오를 지나쳐 골대 안에 꽂혔다.  궁지에 몰린 토트넘은 후반 15분 루카스 베리발, 벤 데이비스, 주앙 팔리냐를 한꺼번에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하지만 3번째 골도 노팅엄의 몫이었다. 후반 34분 상가레가 허드슨오도이의 패스를 받은 뒤 대포알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허드슨오도이가 2골 1도움, 상가레가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을 와르르 무너뜨렸다. 토트넘은 끝내 노팅엄 골문을 열지 못했다. 오히려 노팅엄이 네 번째 골을 위해 공격을 쉬지 않았다. 후반 38분 허드슨오도이가 해트트릭을 노려봤으나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경기는 그대로 토트넘의 0-3 대패로 막을 내렸다. 중계 카메라는 충격에 휩싸인 프랭크 감독의 얼굴을 길게 잡아줬다. 이날 토트넘의 경기력은 그만큼 심각했다. 토트넘은 경기 내내 유효 슈팅 1회, 기대득점(xG) 0.37에 그쳤다. 90분 풀타임을 소화한 최전방 공격수 히샬리송은 상대 진영에서 단 두 번의 터치만 기록했다. 프랭크 감독은 경기 후에도 실망감을 가감없이 드러냈다. 그는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정말 실망스러웠다. 속이 부글부글 끓고, 짜증난다. 나쁜 경기력이었다. 특히 전반엔 서로가 분리돼 보였다. 경합에서 충분히 승리하지 못했다"라며 "우리가 공을 가질 때마다 상대에게 돌려준 것 같다. 첫 번째 실점과 두 번째 실점 모두 실수에서 나왔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프랭크 감독은 "우리는 더 일관적인 경기력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두 걸음 앞으로, 그리고 다시 한 걸음 뒤로 물러난다. 그건 선수들에게 달려있다. 우리는 함께 있고, 함께 이기고, 함께 진다"라며 "오늘 같은 경기력은 정말 짜증난다. 간단한 패스도 못한다. 간단한 패스로만 공을 20번은 잃은 것 같다"라고 꼬집었다. 그레이의 실수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프랭크 감독은 "분명하다. 그런 장면은 프리미어리그, 세리에 A, 라리가 전 세계에서 매주 볼 수 있다. 따라서 문제는 없다"라며 "수비형 미드필더에게 패스를 주고, 첫 터치에서 공이 살짝 튀는 거 말이다. 그런 장면에서 배우는 거다. 다음엔 분명 원터치로 처리할 거라고 확신한다"라고 감싸안았다.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말도 덧붙였다. 프랭크 감독은 "오늘도 솔직히 말했다. 정말 형편없었다. 다만 시간이 주어지지 않으면 누구도 이 상황을 바꿀 수 없다. 단기간에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며 "난 내 감정을 다스리기 위해 가능한 모든 걸 한다. 내 안에선 허리케인이 몰아치고 있다. 3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도 오늘 더 나아지지 못한 건 아주 좌절스럽다"라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카이 스포츠, BBC. 고성환([email protected])

2025.12.14.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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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 투데이] ‘한 회차에서만 환급금 38억’...축구토토 승무패 82회차 적중결과 발표

베트맨, 12월 15일(월) 축구토토 승무패 82회차 적중결과 발표 1등 3건 포함 22,944건 적중, 총 환급금액은 38억 1,986만 1,050원…83회차, 12월 18일(목) 오전 8시부터 구매 가능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한국스포츠레저㈜가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지난 12월 13일(토)부터 15일(월)까지 진행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및 이탈리아 프로축구(세리에A) 14경기를 대상으로 실시한 축구토토 승무패 82회차의 적중결과를 발표했다. 12월 15일(월) 베트맨에 공지된 적중결과에 따르면, 1등(14경기 모두 적중)은 3건이었고, 이에 따른 개별 환급금액은 각 8억 6,024만 340원이다. 이어, 2등은 142건(349만 350원), 3등은 2,308건(10만 7,380원), 4등은 20,491건(2만 4,190원)이었으며, 이를 모두 합산한 총 적중 건수는 22,944건이었으며, 총 환급금액은 38억 1,986만 1,050원으로 집계됐다. 축구토토 승무패 82회차, 무난한 승전보 이어지며, 적중자 다수 발생…83회차, EPL 및 세리에A 빅매치 대거 포함 축구토토 승무패 82회차 14경기 결과는 승(홈팀 승) 6경기, 무승부 1경기, 패(원정팀 승) 7경기로 나타났다. 이번 회차는 무난한 승부 흐름이 이어지며 다수의 적중자가 발생한 회차가 됐다. 이번 회차에서는 EPL과 세리에A에서 전력 차이가 비교적 뚜렷했던 경기들이 포함되며, 다수 경기 흐름이 예상 범위 내에서 전개됐다. 먼저, EPL에서는 노팅엄 포레스트가 홈에서 토트넘을 3-0으로 제압하는 이변이 발생했지만, 맨체스터 시티는 원정 경기에서도 크리스털 팰리스를 상대로 3-0의 완승을 거두며 전력 우위를 입증했다. 또한, 리버풀은 브라이턴을 2-0으로 제압했고, 선덜랜드 역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으며 기세를 이어 나갔다. 세리에A에서는 상위권 팀들의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전반적으로 두드러졌다. 라치오는 파르마 원정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승점 3점을 확보했고, 유벤투스 역시 볼로냐를 상대로 1-0 승리를 챙기며 예상된 결과를 만들어냈다. 리그 선두 인터밀란도 제노아 원정에서 2-1 승리를 거두는 등 다수 경기에서 객관적 전력이 우위에 있는 팀들이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으며, 적중자 증가로 이어졌다. 한편, 오는 12월 18일(목) 오전 8시부터 20일(토) 오후 9시 30분까지 발매되는 축구토토 승무패 83회차에는 EPL과 세리에A의 주요 빅매치가 대거 포함됐다. 이번 회차에는 ▲뉴캐슬–첼시(1경기) ▲토트넘–리버풀(6경기) ▲유벤투스–AS로마(7경기) ▲에버턴–아스널(8경기) ▲A빌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12경기) 등 흥미로운 맞대결들이 대상 경기로 선정됐다. 한국스포츠레저 관계자는 “82회차는 전력 우위가 비교적 명확했던 경기들이 많아 다수의 적중자가 발생했다”라며 “83회차 역시 EPL과 세리에A 빅매치가 포함된 만큼, 참여자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축구토토 승무패 82회차 적중결과와 83회차 대상경기 정보는 베트맨과 토토가이드 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구매자는 ‘체육진흥투표권 적중 결과 조회용 QR코드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 적중 여부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손찬익

2025.12.14.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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