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정승우 기자] 프리미어리그 리즈 유나이티드가 최전방 공격수 보강을 검토하는 가운데, 한국 국가대표 오현규(25, 헹크)가 하나의 선택지로 거론되고 있다. 풀럼이 영입 경쟁에서 앞서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온 상황이지만, 리즈 역시 오현규를 주시할 이유는 분명하다. 영국 '팀 토크'는 26일(한국시간) "풀럼이 오현규 영입을 위해 협상을 강화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같은 보도에서 중개인을 통해 크리스탈 팰리스와 리즈 유나이티드에도 오현규가 제안된 사실이 함께 언급됐다. 두 구단 모두 공격수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며, 오현규 역시 프리미어리그 이적에 열려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리즈의 현재 과제는 잔류 경쟁 속에서 득점 루트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있다. 리그 23경기를 치른 가운데 승점 26점으로 리그 16위에 자리하고 있다. 리즈는 경기 주도권을 확보하는 흐름은 존재하지만, 박스 안에서 마무리를 책임질 수 있는 자원이 제한적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시즌이 진행될수록 체력과 일정 부담이 커지는 만큼, 공격진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카드 확보는 중요한 변수다. 오현규는 전방에서의 활동량과 압박 능력을 기반으로 한 스트라이커다. 제공권과 몸싸움에서도 밀리지 않는 체격을 갖췄고, 박스 안 침투 타이밍을 통해 득점 기회를 만들어낸다. 단독 마무리에만 국한되지 않고 동료를 살리는 플레이도 병행할 수 있다는 점은 전술적 활용도를 넓혀준다. 리즈가 오현규를 영입할 경우 기대할 수 있는 가장 직접적인 효과는 교체 카드로서의 즉각적인 득점 생산력이다. 리즈는 올 시즌 70분 이후 동점 또는 1점 차 접전 상황을 반복해서 맞이해왔다. 경기력 자체는 유지되지만 박스 안 마무리에서 결정력이 떨어지는 흐름이 자주 나타났다. 오현규는 이 국면에서 차별성을 가진 자원이다. 짧은 출전 시간에도 불구하고 득점으로 연결되는 비율이 높은 유형으로 평가받는다. 상대 수비의 체력이 떨어진 상황에서 피지컬과 직선적인 움직임으로 균열을 만드는 데 강점이 있다. 단순히 활동량만 많은 공격수가 아니라, 몸싸움 과정에서 파울을 유도하고 세컨볼 경합에 적극적으로 개입할 수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잔류 경쟁에서 승점 0점을 1점으로, 승점 1점을 3점으로 바꿀 수 있는 교체 카드의 가치는 결코 작지 않다. 전술적인 측면에서도 리즈와 오현규의 조합은 검토할 만하다. 리즈는 후반기 들어 3-5-2 전형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틀을 잡아가고 있다. 이 시스템의 핵심은 투톱의 역할 분담이다. 한 명이 중앙에서 버텨주고, 다른 한 명이 움직임으로 수비 라인을 흔든다. 오현규는 이 구조에서 '흔드는 역할'에 적합한 자원이다. 중앙에 고정되지 않고 측면으로 빠지며 상대 수비 라인을 끌어내릴 수 있고, 지속적인 몸싸움으로 센터백의 집중력을 깎아낸다. 이런 움직임은 파트너 스트라이커에게 공간과 시간을 만들어준다. 단독 공격수로 나서기보다 한 명의 동료와 함께 나설 때 활용 가치가 커지는 이유다. 현재 리즈가 선택한 전술과 맞물릴 여지가 분명하다. 공격진 구성에서 드러나는 리즈의 또 다른 과제는 멘탈리티다. 기술형 자원과 활동량이 좋은 선수들은 많지만, 경기 흐름이 거칠어질 때 중심을 잡아줄 전방 자원은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따른다. 강등권 경쟁은 기술보다 버티는 힘이 요구되는 구간이다. 오현규는 상대의 거친 수비와 신체 접촉에 밀리지 않는 성향을 지녔다. 감정 소모가 큰 상황에서도 비교적 안정적인 플레이를 유지하는 편이며, 불필요한 카드 관리에서도 리스크가 크지 않은 유형으로 분류된다. 이런 성격의 공격수는 팀 전체의 전투력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한다. 특히 원정 경기나 후반 막판처럼 분위기가 급격히 흔들리는 상황에서 체감 효과가 크다. 풀럼이 영입 경쟁에서 앞서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그럼에도 리즈가 오현규를 검토하는 흐름은 충분히 설득력이 있다. 교체 카드로서의 결정력, 투톱 전술과의 궁합, 강등권 싸움에서 요구되는 멘탈리티까지 고려하면, 리즈 입장에서 오현규는 단순한 백업이 아닌 '상황을 바꿀 수 있는 선택지'로 평가할 수 있다. 오현규는 이미 유럽 무대에서 경험을 쌓아온 자원이다. 새로운 리그에 도전하려는 의지가 분명한 상황에서, 리즈는 단기적인 전력 보강과 함께 향후 가치 상승 가능성까지 함께 고려할 수 있다. 현재 영입 레이스의 주도권은 풀럼이 쥐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럼에도 리즈가 오현규를 검토하는 흐름 자체는 자연스럽다. 잔류 경쟁 속에서 공격진에 변화를 줄 수 있는 현실적인 선택지이기 때문이다. 오현규를 둘러싼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의 관심은 이적시장 막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리즈가 이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지 여부 역시 주목된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1.27. 7:59
여자 축구 꿈나무들이 추운 날씨 속에서도 제주의 그라운드를 누볐다. 지난 14일부터 25일까지, 12일간 유소년 축구 동계 훈련 프로그램 '그라운드 N 스토브리그(프로축구연맹·넥슨·제주도·제주SK 공동 운영)'가 제주에서 열렸다. 올해로 5회를 맞은 이번 행사에서는 처음으로 여자부 유소년 선수들도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제주서중, 경기 단월중, 전남 광영중, 대전 한밭여중, 제주여상 등 5개팀이 실전 경험을 쌓기 위한 유소년 축구 동계 훈련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이들은 제주 조천운동장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뽐냈다. 특히 제주여상팀은 최근 창단해 전체 선수가 12명에 불과하지만, 제주도교육청의 특별 요청으로 경기에 합류했다. 현재 국내 중학교 축구팀 격인 15세 이하(U-15) 여자축구팀은 전국에 16개에 불과하다. 팀당 선수가 20명이 넘는 팀도 드물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선수들은 겨울 햇살 아래 밝은 얼굴로 그라운드를 누볐다. 치열한 볼다툼에 이은 침착한 슈팅은 성인 선수들 못지 않게 날카로웠다. 앞서 지난 18일 제주 함덕초에서 열린 남자 유소년 축구팀 경기에선 프로축구 K리그1 제주SK의 신임 사령탑으로 부임한 세르지우 코스타(포르투갈) 감독이 참관하고 격려했다. 세르지우 감독은 "열정을 갖고 축구를 즐기라"고 선수들에게 조언했다. 피주영([email protected])
2026.01.27. 7:33
[OSEN=이인환 기자] 결별의 그림자가 짙어졌다. 리버풀이 아르네 슬롯 감독과의 동행을 사실상 마무리하는 수순에 들어사면서 차기 사령탑 후보인 사비 알론소 감독의 구상이 나왔다. 영국 ‘풋볼365’는 26일(한국시간) “리버풀이 올 시즌 종료와 함께 슬롯 감독 체제를 정리하기로 내부 방침을 세웠다”고 전했다. 단순한 관측이 아니라, 방향이 정해졌다는 뉘앙스다. 매체는 이어 “최근 레알 마드리드 지휘봉을 내려놓은 알론소 감독과 스페인에서 비공개 접촉이 있었고, 구체적인 조건 논의가 진행됐다”고 덧붙였다.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알론소 감독은 단순한 관심 단계가 아닌, ‘부임 이후’를 전제로 한 전력 구상안까지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셜미디어 ‘인디카일라’는 알론소 감독이 토트넘 수비수 미키 반 더 벤, 크리스탈 팰리스 미드필더 아담 워튼, 파리 생제르맹 공격수 브래들리 바르콜라, 바이에른 뮌헨 윙어 마이클 올리세를 핵심 영입 후보로 지목했다고 주장했다. 이름만으로도 무게가 다르다. 네 명 모두 각 소속팀에서 주전급 자원이다. 문제는 가격이다. 매체는 “알론소 감독이 요청한 선수들의 이적료가 각각 1억 파운드(약 1985억 원) 수준으로 평가된다”며 “총액이 4억 파운드(약 7940억 원)에 달할 수 있다”고 전했다. 현실성이냐, 의지의 표현이냐를 떠나 리버풀의 결단을 시험하는 숫자다. 슬롯 감독 체제의 리버풀은 최근까지도 반등의 기미를 보였다. 지난 22일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7차전에서 마르세유를 3-0으로 제압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그러나 흐름은 오래가지 않았다. 25일 프리미어리그 본머스전이 분기점이었다. 리버풀은 두 골 차 리드를 잡고도 이를 지키지 못했고, 후반 추가시간 아민 아들리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2-3 역전패를 당했다. 이 한 경기로 여론은 급격히 돌아섰다. 현지에서는 “슬롯 감독 체제에 대한 인내심이 사실상 바닥났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리버풀은 전통적으로 시즌 도중 감독 교체를 꺼려온 구단이다. 그러나 이번만큼은 예외 가능성도 거론된다. 일부 현지 매체들은 구단 레전드 스티븐 제라드가 시즌 종료까지 임시 감독 역할을 맡을 시나리오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1.27. 6:48
OSEN=고성환 기자] 제대로 물이 올랐기에 더욱 아쉬운 소식이다. 이적 후 최고의 시간을 보내고 있던 파트리크 도르구(2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쓰러졌다. '디 애슬레틱'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맨유의 도르구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약 10주간 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지난 일요일 프리미어리그 선두 아스날과 경기 후반전, 박스 바로 바깥에서 하프 발리슛으로 득점을 터트린 뒤 긴 패스를 쫓아가다가 햄스트링을 다쳤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맨유는 여전히 도르구의 부상 정도를 파악하고 있으며 복귀 시기는 아직 완전히 확정되진 않았다. 이번 부상은 맨유에 큰 타격이다. 도르구는 후벵 아모림 전 감독 체제에선 주로 윙백으로 활약했지만, 마이클 캐릭 임시 감독 체제에선 4-2-3-1 포메이션의 왼쪽 윙어로 기용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도르구는 이번 부상으로 4월에나 돌아올 수 있을 전망이다. 디 애슬레틱은 "덴마크 국가대표 도르구는 올드 트래포드에 합류할 당시엔 다소 미숙해 보였지만, 현재 훌륭하게 실력을 회복하고 있다. 그는 10주간의 부상으로 인해 향후 8경기에 출전할 수 없으며 3월 A매치 휴식기 이후인 4월 11일 리즈전에서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도르구는 최근 달라진 모습으로 맨유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그는 지난해 2월 이탈리아 레체에서 맨유로 이적한 뒤 공식전 44경기에 출전했다. 합류 초반엔 공수 양면에서 아쉬움을 남기며 애매한 자원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피지컬은 뛰어나지만, 아직 다듬어지지 않았다는 것. 그러나 도르구는 이번 시즌 후반기 들어 날개를 펼치고 있다. 특히 그는 캐릭 임시 감독이 부임한 뒤 한 칸 전진해 윙어처럼 변신했고, 맨체스터 시티전에 이어 아스날전에서도 득점을 터트리며 맨유의 2연승을 견인했다. 경기 최우수 선수(POTM) 역시 도르구의 몫이었다. 팬들 사이에서는 발롱도르와 도르구를 합쳐 '발롱도르구'라는 새로운 별명까지 탄생했다. 맨유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도 도르구와 포옹한 사진을 게시하며 발롱도르구라고 적었다. 도르구가 토트넘과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한 가레스 베일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대담한 주장까지 나왔다. '풋몹'은 "도르구는 윙어가 된 이후로 '미친' 폼을 보여주고 있다! 말도 안 되게 놀라운 활약이다. 윙백에서 윙어로...베일 2.0이다"라고 극찬했다. 디 애슬레틱 역시 "도르구의 아스날전 득점은 환상적이었다. 이달의 골 후보에 올랐던 뉴캐슬전 골까지 더하면 그는 최근 5경기에서 3골을 터트렸다. 맨유 이적 후 부진과 기복에 시달렸던 도르구에게 새로운 공격적인 역할은 활력을 불어넣었다. 아모림 감독은 그가 벤치에서 '불안해하는 것'을 느낄 수 있다고 할 정도였지만, 최근엔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부상에 발목을 잡힌 도르구다. 캐릭 임시 감독은 아스날전을 마친 뒤 다행히 단순한 근육 경련으로 보인다며 "더 심각한 부상은 아니길 바란다. 지금은 정확히 판단하기 어렵다.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라고 밝혔지만, 상황은 그의 뜻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두 달 넘게 도르구의 왕성한 활동량과 공격 능력을 잃게 된 맨유다. 디 애슬레틱은 "도르구의 부상은 맨유와 선수 본인 모두에게 잔혹한 타격이다. 그가 올드 트래포드에 입성한 지 1년 만에 최고의 한 주를 보낸 직후 닥쳐 온 부상이기 때문"이라고 안타까워 했다. 또한 매체는 "마테우스 쿠냐가 왼쪽 윙을 맡게 될 대체 선수다. 도르구가 없는 동안 캐릭 감독은 그를 선발 라인업에 복귀시킬 것이 분명하다. 그러나 도르구가 최근 얼마나 잘 뛰었는지를 고려하면 그의 부재는 여전히 느껴질 것"이라고 짚었다. /[email protected]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풋몹, 맨유 소셜 미디어.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1.27. 6:25
[OSEN=강필주 기자] 12억 5000만 파운드(약 2조 4745억 원)라는 천문학적인 금액을 투입해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에 나선 유럽 최대 규모 바르셀로나의 홈구장 캄프 누가 부실 공사 의혹에 휩싸였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26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스포티파이 캄 노우에서 열린 2025-2026 스페인 라리가 21라운드 레알 오비에도와의 홈 경기에서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하지만 정작 화제가 된 것은 홈 구장인 스포티파이 캄 노우 내부의 '물난리'였다. 지난 2023년 5월 리모델링을 시작해 작년 11월 조기 복귀를 선택한 캄 노우지만 완공되지 않은 경기장 곳곳이 비에 젖으며 '부실 공사' 논란에 불을 지폈다. 영국 '미러'와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공개된 캄 노우 현장 영상은 충격적이다. 경기장 내부 복도 천장에서는 빗물이 마치 폭포수처럼 쏟아져 내렸다. 보행로는 빗물 배수가 되지 않아 수로가 됐다. 경기를 취재하기 위해 기자들을 위해 마련된 취재석도 예외는 아니었다. 기자들은 쏟아지는 비로부터 노트북을 지키기 위해 우비를 입고 우산을 쓴 채 기사를 작성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이날 경기장을 찾은 4만 5000여 명의 관중 중 상당수는 비를 피할 곳을 찾지 못해 경기 도중 퇴장했다. 심지어 VIP석에 앉아 있던 조안 라포르타(64) 회장과 귀빈들마저 빗물에 쫄딱 젖은 채 경기를 지켜봐야 했다. 그럼에도 라포르타 회장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우리 모두 젖었다.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결국 비가 승리와 함께했다"고 여유를 보였다. 이어 "마치 캄 노우에서 비의 세례를 목격하는 것 같았다"면서 "경기장은 공사 중이며, 진행 과정에서 수정이 필요한 부분은 즉시 처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이것은 정상적인 과정이며 해결될 문제다. 경기장은 좋은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수용 인원을 6만 2000명으로 늘리기 위한 1C 라이선스가 1월 초에 준비됐어야 했지만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가오는 마요르카 경기 전까지 해결될 수 있을지 지켜보겠다.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마요르카와 홈경기는 오는 2월 8일이다. 리노베이션을 마치면 캄 노우의 수용 인원은 기존 9만 9000명에서 10만 5000명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캄 노우의 수용 인원은 9만 명을 수용하는 영국의 웸블리 스타디움 규모를 훌쩍 뛰어 넘는다. 바르셀로나는 매치데이 수익 극대화를 위해 공사 기간을 단축하며 복귀를 서둘러왔다. 하지만 완공 후 10만 5000명을 수용할 '유럽 최고의 성지'를 꿈꾸던 계획은, 이번 폭우 사태로 인해 당분간 '비 새는 경기장'이라는 오명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특히 현대식 지붕을 완비해 세계 최고의 경기장으로 평가받는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와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며 바르셀로나 팬들의 자존심에도 상처를 남겼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6.01.27. 6:10
[OSEN=이인환 기자] 결과는 아쉬웠지만, 이름은 찍혔다. 양민혁(19)이 코벤트리 유니폼을 입고 잉글랜드 무대에 첫 발을 내디뎠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방향은 분명했다. ‘적응’이 아니라 ‘증명’의 시작이었다. 코벤트리 시티는 27일(한국시간) 영국 노리치 캐로우 로드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잉글랜드풋볼리그(EFL) 챔피언십 29라운드에서 노리치 시티에 1-2로 패했다. 전반 리드를 지키지 못한 역전패였다. 그러나 이날 경기의 또 다른 장면은 후반 중반 교체 투입된 양민혁의 데뷔였다. 양민혁은 후반 27분 투입돼 코벤트리 소속으로 챔피언십 첫 경기를 소화했다. 전반 38분 로맹 에세의 선제골로 앞선 코벤트리는 후반 시작 1분 만에 아닐 슬리만에게 동점을 허용했고, 후반 22분 알리 아메드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흐름을 잃었다. 실점 직후, 벤치의 선택은 변화였다. 양민혁 카드였다. 포지션은 왼쪽 측면. 그는 투입 직후부터 속도를 살렸다. 터치라인을 따라 드리블로 공간을 열었고, 한 차례 날카로운 크로스로 공격의 방향을 틀었다. 동료와의 연계에 집중하며 리스크보다는 안정적인 선택을 반복했다. 슈팅은 없었지만, 의도는 분명했다. 팀 전술에 스며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수치는 담담하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평점 6.2점을 부여했다. 18분 동안 볼 터치 13회, 패스 성공률 38%, 기회 창출 1회, 드리블 성공 1회. 데뷔전이라는 맥락을 고려하면 무난한 출발선이다. 양민혁에게 이 무대는 쉽지 않았다. 지난 6일 코벤트리에 합류한 그는 FA컵 스토크 시티전에서 선발로 나서며 얼굴을 알렸지만, 리그 27·28라운드에서는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내부 경쟁이 치열했다. 그리고 이날, 기다리던 리그 데뷔가 찾아왔다. 팀 상황은 긍정적이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이끄는 코벤트리는 이날 패배에도 불구하고 챔피언십에서 17승 7무 5패를 기록 중이다.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다. 흐름이 이어진다면, 양민혁에게도 ‘승격’이라는 단어가 현실이 될 수 있다. 이번 임대에는 램파드 감독의 의지가 작용했다. 양민혁은 입단 당시 “감독님이 나를 어떻게 활용할지 명확히 설명해줬다. 팀에 빠르게 적응하는 방법도 제시했다”며 “이곳이 나에게 맞는 팀이라는 확신을 받았다”고 밝혔다. 목표도 분명했다. “팀의 목표에 힘이 되고 싶다. 경기장에서 내 가치를 증명하겠다.” 양민혁에게 챔피언십은 낯선 무대가 아니다. 토트넘 합류 직후 QPR 임대(14경기 2골 1도움), 이후 포츠머스 임대까지. 굴곡은 있었지만, 방향은 이어졌다. 그리고 이제 코벤트리다. 데뷔전은 끝났다. 다음은 ‘시간’이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1.27. 5:48
[OSEN=강필주 기자] 아스날 전설 에마뉘엘 프티(56)가 숙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새로운 공격수 브라이언 음뵈모(26)를 향해 부러움 섞인 찬사를 보냈다. 프티는 27일(한국시간) 영국 '골닷컴'과 인터뷰에서 아스날이 이번 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음뵈모를 영입해 우승 경쟁에 화력을 더했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프티는 "아스날을 상대로 음뵈모가 보여준 모습은 내가 평소 이 선수에 대해 생각했던 그대로였다"며 "움직임이 정말 지능적이고 골문 앞에서 본능적인 감각을 갖췄다. 도움 능력도 훌륭하다"고 평가했다. 음뵈모는 바로 전날(26일)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날과의 원정 경기에서 선제골을 터뜨리며 맨유의 3-2 역전승에 기여했다. 이번 여름 7100만 파운드(약 1405억 원)에 브렌트포드에서 맨유로 합류한 음뵈모는 지금까지 몸값 이상의 가치를 증명하며 팀의 핵심으로 우뚝 섰다. 프티는 "그의 활동량과 경기 태도를 좋아한다. 기술적으로, 정신적으로도 좋다"면서 "무엇보다 동료들과의 연계와 움직임이 뛰어나다. 전방에 다른 걸 더해준다"고 평가했다. 이어 "피지컬이 압도적이진 않지만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쏟아붓는다. 정말 영리한 선수"라며 "지난 시장에서 맨유가 그를 영입하는 것을 보고 '정말 좋은 가성비 영입'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음뵈모는 지난 시즌 브렌트포드에서 20골 8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맨유를 비롯해 아스날과 토트넘 등도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최종 승자는 맨유였다. 카메룬 국가대표 음뵈모는 이번 시즌 아프리카 네이션스컵(AFCON) 차출로 한 달간 자리를 비웠다. 그렇지만 그는 여전히 총 9골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이다. 특히 마이클 캐릭 임시 감독 체제에서 '가짜 9번'으로 나선 음뵈모는 '리그 최강 철벽' 윌리엄 살리바와 가브리엘 마갈량이스를 무너뜨리며 로빈 반 페르시 이후 처음으로 데뷔 시즌에 아스날, 리버풀, 맨시티를 상대로 모두 골을 넣은 맨유 선수가 됐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이끄는 아스날은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하지만 팀에 확실한 해결사가 없어 고심 중이다. 그런 만큼 음뵈모의 활약이 더욱 뼈아프게 느껴지고 있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6.01.27. 5:04
[OSEN=이인환 기자] 끝자락이 뜨거워졌다. 겨울 이적시장 마감이 다가오자 풀럼이 ‘즉시전력’ 스트라이커를 향해 속도를 올렸다. 타깃은 한국 대표팀 공격수 오현규(헹크)다. 영국 ‘팀토크’는 26일(한국시간) “풀럼이 오현규 영입 협상을 본격화했고, 마감 직전 적극적으로 논의에 나섰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풀럼은 현재 영입 레이스에서 가장 앞선 위치로 평가받으며 선수 측과 접촉을 이어가고 있다. 포인트는 ‘가용성’이다. 풀럼은 당장 쓸 수 있는 최전방 자원을 찾고 있고, 오현규는 그 조건에 가장 가깝다는 평가다. 실제로 오현규는 셀틱 시절 공식전 47경기 12골을 기록한 뒤, 2024년 여름 헹크로 이적해 새로운 무대에 적응했다. 이번 시즌도 수치가 말을 한다. 2025-2026시즌 리그 19경기 6골, 공식전 기준 30경기 10골. 박스 안 마무리와 활동량이 동시에 찍히는 유형이다. 그리고 오현규 이적이 풀럼 단독 레이스로 굳어지는 것도 아니다. 팀토크발 보도에서는 리즈 유나이티드가 함께 ‘기회’를 전달받았고, 크리스탈 팰리스 역시 선수 프로필이 공유된 것으로 전해졌다. 즉, 풀럼이 앞서 있지만, 판은 아직 열려 있다. 풀럼이 오현규에 시선을 고정한 배경에는 ‘플랜 B’가 있다. 같은 매체는 풀럼이 PSV 에인트호번의 리카르도 페피 영입도 동시에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영국 현지에서는 풀럼이 페피 영입을 위해 이적료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보도가 이어졌다. 다만 페피는 현재 팔 골절(전완 골절)로 이탈해 있다는 이야기까지 나왔다. 시간과 리스크를 따지면, ‘지금 당장 투입 가능한 9번’이 더 현실적일 수 있다. 결국 풀럼의 선택지는 단순하다. “유럽 경쟁을 위해 당장 득점을 꽂아줄 카드가 필요하다.” 그리고 그 카드 후보군에 오현규가 올라섰다. 문의가 아니라, 실무가 돌아가는 단계다. 남은 건 한 가지다. 풀럼이 끝까지 ‘오현규 올인’으로 밀어붙일지, 페피 협상을 뒤집어 최종 결단을 내릴지. 마감 시한이 가까워질수록 답은 더 빨리 나온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1.27. 4:48
[OSEN=이인환 기자] 또 한 번 이름이 올라왔다. 이번엔 토트넘 홋스퍼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을 둘러싼 이적설의 지도가 다시 흔들리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6일(한국시간) “토트넘이 1월 이적시장을 앞두고 PSG에 이강인 영입 가능성을 문의했다”고 전했다. 실제 영입 시도까지는 아니었다. 매체는 “토트넘이 상황을 타진했지만, PSG는 이강인이 잔류할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의 접근은 낯설지 않다. 이미 손흥민이라는 성공 사례를 통해 한국인 선수의 상업적·전력적 가치를 모두 경험했다. 팀 리빌딩 국면에서 새로운 카드로 이강인을 검토한 흐름이다.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문의’ 단계였다. 협상으로 이어질 여지는 없었다. 이강인을 둘러싼 시선은 이미 스페인으로 향해 있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다. 스페인 ‘아스’는 “아틀레티코가 공격진 보강을 위해 이강인을 최우선 타깃으로 설정했다. 마테우 알레마니 단장이 직접 파리를 방문했다”고 전했다. ‘마르카’는 더 구체적인 숫자를 꺼냈다. 이강인의 몸값을 4000만 유로(약 688억 원)로 책정했다는 보도였다. 그러나 결론은 같았다. PSG의 거절이다. ‘마르카’는 “PSG는 이강인을 매각할 생각이 전혀 없으며, 오히려 계약 연장을 계획하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피차헤스’ 역시 “아틀레티코가 겨울 이적시장 후보에 올려놨지만, PSG가 이적 불가 방침을 전달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결정”이라고 전했다. PSG의 태도는 일관됐다. 프랑스 ‘르 파리지앵’은 지난해 10월 “PSG는 선수들의 세 번째 시즌을 중요한 평가 시점으로 삼는다. 우스만 뎀벨레, 브래들리 바르콜라, 곤살루 하무스와 함께 이강인이 재검토 대상”이라고 보도했다. 재평가의 방향은 긍정적이다. 프랑스 ‘소풋’은 한발 더 나아갔다. “이강인은 PSG에서 100번째 경기를 치르며 다시 결정적인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한 번도 못 한 적이 없었고, 단지 저평가됐을 뿐”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적 당시엔 몸이 약하고 PSG에 어울리지 않는 선수라는 시선이 있었지만, 지금은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다”고 짚었다. 기록도 이를 뒷받침한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팀에 기여했다. 가짜 공격수 역할도 소화하며 전술적 활용도를 증명했다. 그러나 모든 무대에서 공평하진 않았다.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철저히 외면받았다. 결승전에서도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포지션 논란도 이어졌다. 엔리케 감독은 최근 “이강인에게 수비형 미드필더가 이상적인 위치가 아니라는 건 안다. 하지만 모든 선수가 원하는 자리에서 뛸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가 좋아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새로운 위치에서의 경험은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설득이라기보단 통보에 가까운 메시지였다. 이강인의 행동도 주목을 받았다. 개인 SNS 프로필에서 PSG 관련 문구를 삭제했다. 이적설과 맞물리며 해석이 분분했다.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는 신호, 혹은 새로운 선택지를 열어둔 움직임이라는 시선이 교차했다. 지난 여름도 뜨거웠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탈리아 세리에A 등 다수 클럽이 이강인을 주시했다. ‘레퀴프’는 “노팅엄 포레스트가 출전 시간 보장을 조건으로 3000만 유로+보너스를 제안했지만, PSG가 거절했다”고 전했다. 결국 이강인은 남았다. 선택은 잔류였다. 토트넘의 문의, 아틀레티코의 집요한 접근, 그리고 PSG의 고집. 지금 이강인은 여전히 파리에 있다. 문제는 단 하나다. 이 잔류가 ‘안정’이 될지, 또 다른 ‘대기’가 될지는 아직 아무도 모른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1.27. 3:49
[OSEN=강필주 기자] 프리미미어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아스날이 때아닌 '슈퍼스타 부재론'에 휩싸였다. 아스날은 지난 26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의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홈 경기에서 2-3으로 일격을 당해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12월 6일 아스톤 빌라 원정에서 1-2로 패한 후 첫 패배를 기록했다. 이로써 승점 50에서 제자리걸음한 아스날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아스톤 빌라(이상 승점 46)에 승점 4점 차로 추격을 허용한 상태다. 아스날이 1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우승 가도에 경고등이 켜졌다는 평가다. 3연속 시즌 2위에 머문 아스날은 이번 시즌 2003-2004시즌 이후 22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겨냥하고 있다. 리버풀 전설 제이미 캐러거는 27일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먼데이 나이트 풋볼'에 출연, 아스날이 리그 1위임에도 불구하고 공격진 중 그 누구도 시즌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릴 수준이 아니라고 비판했다. 캐러거는 "리그 순위 최상단에 있고 6~7점 차로 앞서 나갔던 팀 중에서, 지금까지 프리미미어리그 베스트 11을 뽑을 때 공격진 4명 중 단 한 명도 포함되지 않는 팀을 본 적이 있나"라며 "이건 정상이 아니다. 절대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리그 최고의 팀은 항상 시즌 베스트 11에 최소 한 명, 아마 두 명의 공격수를 포함시키기 마련"이라며 "현재 아스날은 그렇지 못하다. 이는 아스날의 공격 진영에 진정한 슈퍼스타가 없다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이번 시즌 아스날에서는 빅토르 요케레스(28)와 레안드로 트로사르(32)가 5골씩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이다. 부카요 사카(25), 데클란 라이스(27), 에베레치 에제(28), 미켈 메리노(30)가 4골씩을 보탰지만 리그를 압도할 만한 '해결사'는 보이지 않는다. 맨유의 전설 폴 스콜스 역시 '더 굿, 더 배드 앤 더 풋볼' 팟캐스트에서 캐러거의 의견에 힘을 실었다. 스콜스는 "만약 아스날이 리그에서 우승한다면, 이는 역대 우승 팀 중 최악의 팀이 될 수도 있다"고 혹평했다. 이어 스콜스는 "시즌 베스트 11의 공격진을 뽑을 때 아스날 선수는 아무도 들어가지 못한다"면서 "과거 챔피언이었던 리버풀의 공격수들을 보라. 정말 훌륭했다"고 강조했다. 스콜스는 사카에 대해서도 "유일하게 가능성 있는 선수는 사카뿐이지만, 그 역시 눈부셨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올해 골이나 도움을 많이 기록하지 못했다"고 냉정하게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6.01.27. 3:21
[OSEN=고성환 기자] 해리 케인(33)이 토트넘 홋스퍼로 돌아가지 않는다. 그가 바이에른 뮌헨과 공식적으로 재계약 협상 테이블을 차렸다. '스카이 스포츠' 독일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26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바이에른은 케인과 2028년 또는 2029년까지의 새로운 계약에 대해 공식적으로 협상을 시작했다. 막스 에베를 바이에른 스포츠 디렉터는 '해리와 대화 중'이라고 확인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알려진 대로 케인은 재계약에 적극 찬성하고 있다. 이적에 대한 생각은 전혀 없다. 그는 바이에른 구단과 팬, 그리고 뮌헨이란 도시를 사랑한다"라고 강조했다. 예상됐던 전개다. 플레텐베르크는 이달 초에도 "바이에른은 100% 케인의 계약을 2028년 혹은 2029년까지 연장할 계획이다. 케인 본인도 재계약을 열망하고 있다. 이미 초기 협상이 진행됐으며 절차는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베를 디렉터와 크리스토퍼 프로인트 디렉터는 이적시장을 계속 주시하고 있다"라고 밝혔던 바 있다. 이제 말했던 대로 케인의 재계약 협상이 급물살을 타는 분위기다. 플레텐베르크는 "우선 난 케인이 사우디아라비아 입장에서 꿈의 영입 대상이라는 점에는 전적으로 동의한다. 하지만 그는 지금 시점에서 사우디로 갈 유형의 선수는 아니라고 본다"라며 케인의 이적설에 선을 그었다. 친정팀 토트넘 복귀 가능성도 지금으로선 희박해 보인다. 플레텐베르크는 "솔직히 말하면 토트넘 역시 케인의 복귀를 매우 원할 것이고, 그가 언젠가 토트넘으로 돌아갈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다만 현재로서는 케인과 바이에른, 그리고 팬들 사이에 매우 강한 유대감이 형성돼 있다"라고 짚었다. 그만큼 뮌헨 생활에 만족하고 있는 케인이다. 플레텐베르크는 "케인뿐만 아니라 그의 가족도 이곳에서 매우 편안함을 느끼고 있다. 그는 가족과 함께 뮌헨에서 생활하면서 지역 사회와 도시의 일원이 됐다. 정말 완벽한 조합이다. 그래서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을 연장할 것이라고 전적으로 확신한다"라고 강조했다. 케인은 지난 2023년 자신이 어릴 적부터 몸담았던 토트넘을 떠나 바이에른에 합류했다. 계약 기간은 4년. 당시 토트넘과 계약도 1년 뒤면 만료되는 상황이었지만, 바이에른은 그를 품기 위해 1억 파운드(약 1981억 원)에 가까운 이적료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케인의 나이와 독일 무대 적응을 두고 우려를 제기하기도 했다. 그러나 모두 기우였다. 케인은 적응기 따위 필요없다는 듯 데뷔 시즌부터 분데스리가 득점왕을 차지했고, 지난 시즌에도 분데스 최다 득점을 터트렸다. 지난해 9월엔 바이에른 소속 104경기 만에 100골 고지를 밟으며 최소 경기 100골 달성 기록을 갈아치우기도 했다. 지금까지 케인의 바이에른 성적은 126경기에서 119골과 30도움으로 어마어마한 수치다. 특히 그는 2024-2025시즌 바이에른의 분데스리가 우승을 이끌며 꿈에 그리던 우승 트로피도 손에 넣었다. 케인의 맹활약은 올 시즌에도 계속되고 있다. 그는 뱅상 콤파니 감독 밑에서 리그 19경기 21골을 넣었고, 공식전 30경기에서 34골을 뽑아내는 엄청난 화력을 자랑 중이다. 당연히 바이에른은 케인과 동행을 이어가길 원하고 있다. 지난해 여름 우승의 꿈을 이룬 케인이 다시 프리미어리그로, 특히 우선 협상권이 있는 토트넘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소문이 흘러나왔다. 그가 5400만 파운드(약 1070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갖고 있다는 사실이 공개되면서 이적설에 더욱 불이 붙었다. 토트넘 팬들을 설레게 하는 소식이었다. 케인은 손흥민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토트넘 역대 최다 득점(280골)을 쌓은 전설이기 때문. 토마스 프랭크 감독도 "솔직히 지금 당장 케인이 돌아오진 않을 것 같다. 하지만 케인은 환영받을 거다. 그가 우리와 함께하고 싶다면 환영 그 이상"이라고 인정했다. 하지만 바이에른은 자신만만했다. 에베를 디렉터는 "(케인과) 2027년 이후로도 동행은 절대적으로 가능하다. 그래서 우리는 케인과 다음 단계를 편안하게 논의할 거다. 케인은 절대적인 리더다. 그와 함께 더 많은 우승 타이틀을 차지하는 건 환상적일 거다. 그 역시 그렇게 말했다"라고 선을 그었고, 이제는 본격적으로 재계약 협상에 착수한 모양새다. 현재 케인과 바이에른의 계약은 2027년 여름까지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1년밖에 남지 않는 만큼 협상에 박차가 가해질 전망이다. 1993년생인 케인의 나이를 고려하면 그가 이대로 바이에른에서 은퇴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email protected] [사진] 스카이 스포츠, 바이에른 뮌헨 소셜 미디어.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1.27. 3:17
[OSEN=이인환 기자] 흐름이 달라졌다. 숫자는 아직 선두를 가리키고 있지만, 체감 온도는 분명 낮아졌다. 한때 7점이었던 격차는 4점으로 줄었고, 아스날을 둘러싼 공기는 다시 긴장으로 채워지고 있다. 영국 ‘BBC’는 27일(한국시간) 아스날의 현재 위치를 과거와 나란히 놓고 우승 가능성을 분석했다.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패배로 아스날은 리그 3경기 연속 무승에 빠졌다. 단순한 결과 이상의 신호다. 흐름이 흔들릴 때마다 반복돼온 장면들이 팬들의 기억을 자극한다. 숫자는 냉정하다. 아스날은 23경기를 치른 시점에서 리그 선두에 오른 경험이 세 차례 있었다. 그러나 실제 우승으로 이어진 건 단 한 번, 2003-2004시즌 ‘무패 우승’뿐이다. 당시에도 격차는 크지 않았다. 같은 시점에서 2점 차 선두였다. 최근의 기억은 더 생생하다. 2022-2023시즌,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아스날은 23경기 시점에서 역시 2점 차 선두를 달렸다. 29경기 이후엔 한때 8점 차까지 벌렸다. 한 경기를 더 치른 상태였지만, 결승선을 앞두고 무너졌다. 끝내 우승 트로피는 맨체스터 시티의 손에 들어갔다. 가장 아팠던 사례는 2002-2003시즌이다. 당시 아스날은 23경기 이후 5점 차 선두였다. 그러나 시즌 후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던진 ‘스퀴키 범 타임(squeaky bum time)’이라는 말과 함께 압박이 시작됐다. 결과는 반전이었다. 아스날은 미끄러졌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5점 뒤진 채 시즌을 마쳤다. 그럼에도 전체 전례를 놓고 보면 희망의 근거는 분명하다. BBC에 따르면 프리미어리그에서 이 시점에 최소 4점 차 선두였던 사례는 총 20차례. 그중 16번은 실제 우승으로 이어졌다. 실패는 소수였다. 1995-1996시즌 12점 차를 날린 뉴캐슬, 1997-1998시즌 5점 차를 지키지 못한 맨유, 그리고 2018-2019시즌 무패 행진에도 불구하고 맨시티에 밀린 리버풀 정도다. 불과 한 주 전으로 범위를 좁히면 수치는 더 선명해진다. 22경기 시점에서 7점 차 선두였던 팀이 우승을 놓친 사례는 이번 세기 들어 1996년 뉴캐슬과 1998년 맨유뿐이었다. 데이터는 여전히 아스날 편이다. 옵타는 남은 일정을 1만 차례 시뮬레이션한 결과, 아스날의 우승 확률을 81.7%로 산출했다. 그러나 축구는 확률만으로 움직이지 않는다. 아스날의 전 주장 파트릭 비에이라는 “팀의 정신력에 대한 질문은 여전히 남아 있다. 다른 팀들이 완벽하지 않은 지금이야말로 기회를 잡아야 할 시기”라고 짚었다. 피터 슈마이켈 역시 “외부 압박보다 내부에서 오는 부담이 더 크다. 우승 경험의 부재가 다시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반면 앨런 시어러는 고개를 저었다. 그는 “시즌 중에는 언제든 삐끗할 수 있다. 지금은 패닉에 빠질 때가 아니다”며 선수층의 경쟁력을 강조했다. 아르테타 감독도 같은 맥락이었다. 맨유전 패배 이후 그는 “차이는 아주 작다. 우리가 스스로 그 차이를 줄였다. 이제 중요한 건 반응”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1.27. 2:48
[OSEN=강필주 기자] 왼쪽 풀백 보강이 시급한 토트넘이 촉박한 이적 마감 시한을 앞두고 '차선책'을 택했다. 영국 '팀토크'는 27일(한국시간) 앤디 로버트슨(32, 리버풀) 영입이 사실상 좌절된 토트넘이 울버햄튼의 왼쪽 풀백 우고 부에노(24)를 영입하기 위해 2000만 파운드(약 396억 원) 규모의 제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당초 로버트슨의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이 팀 수비 라인을 즉각적으로 끌어올려 줄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리버풀이 이적 제안을 단호하게 거절하면서 토트넘의 계획은 물거품이 됐다. 토트넘은 겨울 이적 시장 마감이 코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곧바로 부에노를 타깃으로 낙점했다. 부에노는 현재 리그 최하위에서 강등 사투를 벌이고 있는 울버햄튼 내에서 몇 안 되는 '희망'으로 꼽힌다. 황희찬의 동료인 부에노는 다소 단조로운 공격 패턴을 보이지만, 빠른 발과 드리블 능력으로 공격에 적극 가담하는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수비 상황에서 태클 능력도 준수하다고. 토트넘이 수비수 영입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얇은 선수층 때문이다. 특히 왼쪽 풀백은 주전 데스티니 우도기(24)가 있지만 고질적인 부상으로 로테이션 자원이 절실하다. 최근 베테랑 벤 데이비스(33)마저 웨스트햄전에서 발목을 다쳐 수술대에 올랐다. 현재 토트넘을 이끌고 있는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자신의 전술인 '높은 템포와 전진 압박'에 부에노가 적합한 자원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매체는 "프랭크 감독은 부에노가 팀에 빠르게 적응해 즉시 전력감으로 활약하는 것은 물론, 장기적으로는 주전 경쟁까지 펼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관건은 강등권 탈출을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는 울버햄튼이 공식전 22경기(1도움)에 나선 팀의 핵심 수비수를 쉽게 내줄지다. 울버햄튼은 거액의 제안이 아니면 이번 겨울 부에노를 지키겠다는 자세다. 과연 토트넘이 2000만 파운드를 투자해 로버트슨을 놓친 아쉬움을 달랠 수 있을지, 또 중위권 추락의 위기에서 탈출할 동력을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6.01.27. 2:11
[OSEN=강필주 기자] 리버풀의 '성골'에서 한순간에 '배신자'로 전락했던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28, 레알 마드리드)의 친정 복귀설이 고개를 들고 있다. 영국 '코트오프사이드'는 27일(한국시간) 영국 '팀토크'를 인용, 지난 여름 리버풀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알렉산더-아놀드가 스페인 무대 적응에 완전히 실패하며 이적 시장의 매물로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알렉산더-아놀드는 지난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FA) 신분으로 리버풀을 떠나 자신의 '드림 클럽'인 레알과 6년 장기 계약을 맺었다. 당시 리버풀 팬들은 팀의 부주장이자 상징이었던 그가 이적료 한 푼 남기지 않고 떠난 것에 대해 거센 비난을 쏟아낸 바 있다. 하지만 마드리드 생활은 악몽이었다. 알렉산더-아놀드는 이번 2025-2026시즌 리그 선발 출전 단 5회에 그쳤다. 고질적인 근육 부상과 햄스트링이 발목을 잡았고, 다니 카르바할(34)과의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벤치 신세로 전락했다. 매체는 "레알 구단은 알렉산더-아놀드의 경험에 큰 기대를 걸었으나 부상과 전술 적응 문제로 통합이 더뎌졌다"며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그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하면서도, 일각에서는 리버풀의 복귀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치고 있다. 리버풀 입장에서는 감정적인 앙금이 남아있으나, 전술적으로는 여전히 매력적인 카드다. 다만 '배신자'라는 낙인이 찍힌 그를 다시 받아들이는 것에 대한 팬들의 반발은 넘어야 할 산이다. 또 아놀드는 레알과 6년 계약이 맺어져 있어 영입을 위해서는 엄청난 거액의 이적료 지출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과연 리버풀이 아놀드를 다시 영입하기 위해 움직일지는 미지수다. 아놀드는 현재 공식전 8경기 출전에 머물러 있다. 선수 본인은 레알에서 증명하겠다는 의지가 강하지만, 입지가 좁아질 경우 리버풀의 라이벌 맨시티로 합류할 가능성도 있다. 단 리버풀도 '대인 풍모'를 발휘해 아놀드를 다시 품을 가능성도 있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6.01.27. 1:30
[OSEN=강필주 기자] 토트넘이 레알 마드리드 중원에서 뛰고 있는 오렐리앵 추아메니(26, 레알 마드리드) 영입을 위해 파격적인 금액을 제시했다. 영국 '코트오프사이드'는 26일(한국시간) 스페인 '피차헤스'를 인용, 토트넘과 리버풀이 레알 미드필더 추아메니를 영입하기 위해 각각 1억 유로(약 1715억 원) 규모의 공식 오퍼를 보냈다고 전했다. 프리미어리그 라이벌인 토트넘과 리버풀이 동시에 같은 조건의 거액을 베팅한 것이다. 레알은 두 팀의 제안을 받고 어떻게 처리할지 고민에 빠져 있다. 토트넘은 중원 장악력과 수비 보호 능력을 동시에 갖춘 추아메니를 이브 비수마(30)의 확실한 업그레이드 카드로 점찍었다. 특히 임대 종료 후 바이에른 뮌헨으로 복귀할 것이 유력한 주앙 팔리냐(31)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영입이라는 판단이다. 리버풀 역시 현재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고 있는 라이언 흐라번베르흐(24)를 본래 포지션인 중앙 미드필더로 전진시키기 위해 추아메니를 강력히 원하고 있다. 결국 토트넘 입장에서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팀 리버풀이라는 거함과 자금력 및 영입 메리트에서 진검승부를 벌여야 하는 상황이 됐다. 이적 전문가들은 1억 유로라는 거액이 레알 마드리드를 흔들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매체는 "1억 유로는 프랑스 국가대표 미드필더에게 매우 큰 금액이며, 레알이 이 자금을 스쿼드 보강에 활용하려 할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레알 구단은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기사에 따르면 레알은 추아메니의 거취 결정을 서두르지 않고 있으며, 당장 1월 겨울 이적 시장보다는 다가오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구체적인 협상이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추아메니는 2025-2026시즌 현재 레알의 주전 미드필더로, 총 28경기(리그 18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중원을 책임지고 있다. 또 추아메니는 레알 생활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6.01.27. 0:59
[OSEN=노진주 기자] 리버풀이 아르네 슬롯 감독(47)과 결별 수순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차기 사령탑으로 거론되는 사비 알론소(44)가 대규모 영입 구상을 이미 구단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매체 ‘풋볼365’는 26일(한국시간) “리버풀이 이번 시즌 종료 후 슬롯 감독을 경질하기로 내부 방침을 세웠다. 최근 스페인에서 '차기 사령탑 1순위' 알론소와 비밀리에 접촉해 구체적인 조건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알론소는 리버풀 부임 조건으로 네 명의 선수를 지목했다. 미키 반 더 벤(토트넘), 애덤 워튼(크리스탈 팰리스), 브래들리 바르콜라(파리 생제르맹), 마이클 올리세(바이에른 뮌헨)를 영입해 달라고 리버풀에 요구했다. 알론소는 이들을 중심으로 팀 개편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선수들의 이적료는 1억 파운드(약 1981억 원)수준으로 평가된다. 만약 리버풀이 알론소 요구를 들어주고자 한다면 4억 파운드(약 7926억 원)에 달하는 지불을 해야하는 것이다.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분석도 함께 나온다. 모두 현 소속팀에서 대체 불가 전력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리버풀이 4명을 모두 데려오기엔 무리란 분석이 있다. 한편 슬롯 감독의 경질은 불가피해 보인다. 리버풀은 25일 잉글랜드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본머스를 상대로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후반 추가시간 실점을 허용하며 2-3으로 역전패했다.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해도 분위기는 달랐다. 22일 열린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7차전에서 마르세유를 3-0으로 꺾었다. 완승을 거두며 반등 신호를 보냈다. 그러나 프리미어리그에서 본머스에 역전패하며 다시 추락했다. 이 패배 이후 분위기는 '감독 경질' 쪽으로 크게 기울었다. 2025-2026시즌 프리미어리그 반환점을 돈 가운데 리버풀은 10승 6무 7패 승점 36으로 6위에 머물고 있다. 리버풀은 시즌 도중 감독 교체에 신중한 구단으로 알려져 있다. 그럼에도 이번 상황은 예외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일부 매체는 스티븐 제라드가 시즌 종료까지 임시 감독을 맡는 시나리오를 거론하기도 했다. 결정의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 리버풀은 감독 거취와 함께 전력 보강 방향까지 동시에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2026.01.27. 0:57
[OSEN=정승우 기자] FC바르셀로나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8)의 뒤를 이을 차기 스트라이커 영입을 본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훌리안 알바레스(26,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두산 블라호비치(26, 유벤투스)가 후보로 거론됐다. 미국 'ESPN'은 27일(한국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바르셀로나가 올여름을 대비해 스트라이커 영입 리스트를 구체화하고 있다. 알바레스와 블라호비치가 주요 타깃"이라고 전했다. 레반도프스키는 오는 6월 계약이 만료된다. 아직 잔류 여부에 대한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으나, 바르셀로나는 이미 '포스트 레반도프스키' 구상을 시작한 상태다. 구단 내부에서는 미래 대비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조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소속 알바레스 영입을 이상적인 시나리오로 보고 있다. 라포르타 회장은 알바레스를 차세대 공격진의 중심으로 평가하고 있다. 반면 데쿠 스포츠 디렉터는 재정 상황을 고려해 보다 현실적인 대안을 함께 검토 중이다. 알바레스 영입은 난도가 높은 거래로 분류된다. 아틀레티코는 이적료로 1억 유로(약 1,720억 원)를 훨씬 웃도는 금액을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 유럽 내 다른 빅클럽들과의 경쟁도 변수다. ESPN은 지난주 아스날 역시 알바레스 영입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이런 배경 속에서 블라호비치가 대안으로 떠올랐다. 세르비아 출신 공격수 블라호비치는 2022년 피오렌티나를 떠나 유벤투스로 이적하기 전부터 바르셀로나의 관심을 받아왔다. 계약 기간이 6월까지라는 점은 바르셀로나 입장에서 매력적인 요소다. 블라호비치는 현재 사타구니 부상으로 이탈해 있다. 부상 전까지는 이번 시즌 공식전 17경기에서 6골 2도움을 기록했다. 득점력과 제공권, 박스 안 존재감은 여전히 강점으로 평가된다. 알바레스 역시 바르셀로나가 오랜 기간 추적해 온 자원이다. 맨체스터 시티 이적 이전부터 남미 스카우트진이 영입을 추천했던 선수로 알려졌다. 이번 시즌에는 29경기에서 11골을 기록 중이다. 아틀레티코와의 계약은 2030년까지이며, 바이아웃 조항은 5억 유로(약 8,602억 원)로 설정돼 있다. 바르셀로나 내부 소식통은 ESPN을 통해 "알바레스 영입 경쟁은 아직 갈 길이 멀다. 상황은 언제든 달라질 수 있으며, 구단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주시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레반도프스키 이후를 준비하는 바르셀로나의 선택이 누구로 향할지, 올여름 이적시장의 주요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1.27. 0:23
[OSEN=노진주 기자] 대한축구협회가 1월 27일 코리아풋볼파크에서 2026년도 첫 이사회를 열고, K리그2에서부터 K3·K4리그에 이르는 승강제를 전면 재정비하고 지도자 교육 규정을 개정하는 등 주요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사회는 2026시즌 K3·K4리그 참가팀 수를 각각 14팀, 13팀으로 확정했다. 이와 함께 프로리그와 직결되는 K3리그의 안정성과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K리그2–K3–K4리그를 잇는 승강 규정 전반을 재정비했다. 이번 시즌 결과부터 적용되는 K리그2와 K3리그 간 승강은 K3리그 우승팀과 K리그2 최하위팀 간의 승강 결정전을 통해 결정된다. 승강 결정전은 단판 승부로 치러지며, K리그2 최하위팀의 홈 경기장에서 열린다. 다만 K3리그 우승팀이 정해진 기간 내 K리그2 라이선스를 취득한 경우에만 승강 결정전이 개최된다. K3리그 팀을 대상으로 한 K리그2 라이선스 신청은 오는 2월 28일까지 진행되며, 라이선스 최종 심사는 6월 30일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인구 50만 이상 시민구단 또는 국내 200대 기업의 기업구단이 창단되는 경우 K리그2에 바로 가입할 수 있는 ‘패스트 트랙’ 제도는 기존 방침에 따라 유지된다. 다만, 승강제로 승격하는 클럽의 현실적 제약을 완화하고 승강제 정착을 위해 K리그 라이선스 일부 조항의 유예제도도 운영된다. K3와 K4리그간 승강제 역시 개편된다. 그동안 K4리그 팀이 K3리그로 승격할 경우 운영비 증가, 사회복무 선수 활용 제한 등 환경 변화로 인해 일부 팀이 승격을 기피하기 위해 리그 후반부에 소극적인 경기 운영을 하는 문제가 제기돼 왔다. 협회는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고 각 리그의 단계적 구조와 역할을 명확히 하기 위해, 승격을 희망하는 팀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승강 구조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기존의 K4리그 우승팀 자동 승격과 K3리그 최하위팀 자동 강등 제도는 폐지된다. 앞으로 K4리그 팀 가운데 승격을 희망하는 팀은 해당 시즌 6월 30일까지 승격 의사를 밝혀야 하며, 승격 의사를 밝힌 팀이 K4리그에서 우승할 경우 자동 승격된다. 해당 팀이 2위를 기록할 경우에는 K3리그 최하위팀과 승강 결정전을 치르게 된다. 또한 K3리그가 16팀 체제로 안착할 때까지는 자동 강등을 시행하지 않기로 했다. 이사회는 이와 함께 국제대회 승인 및 운영규정을 개정했다. 협회는 최근 국제 친선경기의 개최가 빈번해짐에 따라 축구팬 및 축구산업 종사자의 보호를 위해 비회원단체가 일정규모 이상의 대회 개최시, 중견기업 이상 후원사와의 공동주최를 의무화했다. 중견기업의 기준은 중견기업정보마당에서 중견기업 확인서 발급이 가능한 기업이다. 한편, 협회는 같은 날 오후 개최된 대의원총회를 통해 지난해 말 이사회를 통해 의결된 2026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을 보고받고, 각종 전국대회 및 리그 일정을 확정했다. 지난해 이사회를 통해 의결된 대한축구협회의 2026년도 일반 예산안은 1,048억(코리아풋볼파크 예산 제외)이며, 이중 남녀 성인대표팀 및 각급연령별 대표팀에 투입되는 예산이 총 320억(전체 일반 예산 대비 약 30%)이다. 또한 하나은행 코리아컵 1라운드가 올해부터 7월에 시작되며, 결승은 내년도 6월에 개최된다. 여자 대학부와 WK리그 클럽들이 참가하는 W코리아컵도 올해 첫 런칭된다. 2026 K3리그 참가팀(14팀) 시흥시민축구단, 포천시민축구단, 대전코레일, 경주한수원, 부산교통공사, 창원FC, 양평FC, FC강릉, 춘천시민축구단, 울산시민축구단, 전북현대 N팀, FC목포, 당진시민축구단(승격) 2026 K4리그 참가팀(13팀) 남양주시민축구단, 평창유나이티드, 기장군민축구단, 거제시민축구단, 진주시민축구단, 평택시티즌, 세종SA, 중랑축구단 신생팀: 제천시민축구단, 진천HR FC, 금산인삼FC, 서산FC, 함안군민축구단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2026.01.27. 0:20
[OSEN=정승우 기자] 울산 HD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와 함께 제작한 2026시즌 신규 유니폼을 공개했다. 이번 유니폼은 정제된 디자인을 지향하고 지난 2017년부터 구단과 동행해 온 HD현대일렉트릭이 메인 스폰서로 참여해 변화를 알렸다. 9년째 구단의 든든한 동행자 역할을 수행해 온 HD현대일렉트릭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메인 스폰서로 파트너십의 단계를 격상했다. 브랜드 데이 등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 HD현대일렉트릭이 정규 유니폼의 전면 메인 스폰서로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오랜 시간 쌓아온 양측의 신뢰가 파트너십의 질적 성장으로 이어진 결과다. 2026시즌 유니폼은 선과 면의 조화를 한 단계 끌어올린 디자인이다. 특히 유니폼 전면에는 스트라이프 패턴이 디보싱 기술로 그려저 정제된 디테일과 입체감을 느낄 수 있다. 홈 유니폼은 디자인의 명확성을 높이기 위해 구단의 대표 색상인 파란색을 배경으로 삼았다. 그리고 구단의 또 다른 상징색인 노란색의 채도를 높여 활용해 청량감을 더했다. 원정 유니폼은 측면과 어깨 라인을 잇는 하늘색 패턴으로 선박에 구조적 안정성을 지탱하는 '용골'을 시각화했다. 이는 거친 파도 속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는 울산 선수단의 강인함과 해양 도시 울산의 정체성을 내비친다. 등번호 마킹에는 구단 상징인 호랑이 패턴을 삽입해 유니폼 뒷면까지 선수단의 용맹함을 투영했다. 기능성 측면에서도 아디다스의 고기능 에어로레디(AEROREADY) 기술을 적용하여 탁월한 경량화와 통기성을 확보했으며, 이를 통해 선수들에게 최상의 활동성과 퍼포먼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울산은 지난 2022년 아디다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지난 4년 동안 구단의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하며 성공적인 협업 관계를 유지해 왔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울산은 아디다스와의 파트너십 연장을 확정, 5년째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 울산의 2026시즌 유니폼은 28일(수) 정오부터 구단 공식 온라인 스토어(uhdshop.co.kr)를 통해 판매된다. 이후 2월 14일(토) 10시 30분 부터는 울산 구단의 상설매장 UHD SHOP에서 현장 구매 가능하며, 2월 28일(토)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리는 강원과의 홈 개막전에서도 현장 판매가 진행된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1.27. 0:02
[OSEN=정승우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스페인 유망주 드로 페르난데스(18)를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2030년까지다. PSG는 27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드로 페르난데스와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발표했다. 드로는 등번호 27번을 달고 파리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구단은 이번 영입이 유소년과 재능 중심의 장기적인 스포츠 전략과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2008년 1월 12일 스페인 니그란에서 태어난 페드로 페르난데스 사르미엔토는 '드로(Dro)'라는 애칭으로 불린다. 그는 네 살 때 고향 팀 ED 발 미뇨르 니그란에서 축구를 시작했고, 2022년 FC바르셀로나에 합류하며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바르셀로나 유스팀에서 3시즌을 보낸 드로는 기술과 시야, 라인 사이에서의 플레이 능력을 강점으로 빠르게 두각을 나타냈다. 드로는 오른발 킥의 정교함과 파괴력이 두드러지는 유형으로, 유스 단계에서 도움을 대거 기록하며 이름을 알렸다. 킥 정확도를 바탕으로 세트피스 키커 역할을 맡는 경우가 잦았고, 왼발 활용도 역시 부족하다는 평가와는 거리가 있다. 주로 공격형 미드필더와 왼쪽 측면에서 기용되며, 실제로는 중앙에서 플레이하는 빈도가 높다. 공을 소유한 상황에서의 선택뿐 아니라, 볼이 없을 때의 움직임도 뛰어나 상대 페널티 지역으로 침투하는 타이밍 감각이 좋다. 주로 공격형 미드필더, 윙어로 뛰어왔으며 이에 따라 이강인과 역할이 겹칠 수 있다. 드로는 2024-2025시즌에는 16세의 나이로 U-19 팀에 승격돼 UEFA 유스리그 우승의 핵심 멤버로 활약했다. 해당 대회에서 7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했고, 영 보이스전 4-2 승리에서도 득점에 성공했다. 같은 시즌 디비시온 데 오노르 후베닐과 코파 델 레이 후베닐 우승에도 기여했다. 이후 여름 프리시즌 일본·한국 투어에서 1군 무대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드로는 2025년 7월 27일 비셀 고베와의 경기에서 바르셀로나 1군 데뷔골을 기록했다. 같은 해 9월 레알 소시에다드전에서 공식 데뷔전을 치렀고, 라리가 4경기와 UEFA 챔피언스리그 1경기에 출전했다. 10월 21일 올림피아코스전 6-1 승리에서는 프로 무대 첫 도움도 기록했다. 드로는 연령별 대표팀에서도 꾸준히 이름을 올렸다. 스페인 U-17 대표팀에서 9경기 4골을 기록했고, 2025년 U-17 유럽선수권 예선에서는 노르웨이전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후 U-18 대표팀으로 승격돼 3경기에 출전했으며, U-15부터 U-18까지 합계 24경기의 A매치 경험을 쌓았다. 드로는 "PSG에 합류하게 돼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다. 나와 가족 모두에게 큰 순간"이라며 "어릴 때부터 지켜봐 온 거대한 클럽에서 뛰게 됐다. 이 유니폼을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붓고 싶다"라며 입단 소감을 전했다. PSG는 드로를 장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영입했다. 유스 무대와 1군 경험을 모두 쌓은 10대 미드필더가 파리에서 어떤 성장 곡선을 그릴지 주목된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1.26. 2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