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필주 기자] 사비 알론소(45) 감독을 내치고도 제 궤도를 찾지 못하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가 프리미어리그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아스톤 빌라(AV) 우나이 에메리(55) 감독에게 긴급 구조 신호를 보냈다. 영국 '코트오브사이드'는 30일(한국시간) 스페인 축구 소식을 다루는 '풋볼 에스파냐'를 인용, 레알 마드리드 보드진이 최근 에메리 감독의 대리인과 접촉해 시즌 종료 후 사령탑 부임 가능성을 타진했다고 전했다. 레알은 현재 알바로 아르벨로아(43) 임시 감독 체제로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팀을 재건할 수 있는 확실한 '승부사'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린 상태다. 레알 구단의 마음이 다급해진 이유는 결국 성적이다. 최근 알론소 감독 경질 이후 분위기 반전을 노렸던 레알이지만 결과는 '참혹'했다. 레알은 지난 29일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최종전에서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벤키파에 2-4로 충격패를 당하며 고개를 숙여야 했다. 이 패배로 레알은 16강 직행에 실패, 플레이오프로 밀려나는 굴욕을 맛봤다. 결국 이 결과가 세계 최고 구단으로서의 자존심을 구겼고,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에메리 감독이라는 검증된 카드를 꺼내게 만들었다는 분석이다. 에메리 감독은 '유로파리그의 왕'이라는 별명에서도 알 수 있듯, 레알이 원하는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 그는 과거 세비야를 유로파리그 3연패(2013–2014, 2014–2015, 2015–2016)로 이끌었다. 또 그는 2020-2021시즌에도 비야레알을 이끌고 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앞선 2018-2019시즌 아스날을 유로파리그 준우승으로 이끈 것까지 포함하면 유로파리그 결승에만 5차례 오른 셈이다. 단기 토너먼트의 강자로 군림할 만하다. 에메리 감독의 아스톤 빌라는 이번 시즌 유로파리그 16강 토너머트 직행을 확정했다. 아스톤 빌라는 이날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를 3-2로 눌러 1위 리옹(7승 1패, 승점 21)과 같은 승점을 기록했다. 에메리 감독은 현재 아스톤 빌라에서도 팀을 챔피언스리그권인 리그 3위(승점 46)로 끌어올려 지도력이 정점에 달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알론소 체제에서 삐걱거렸던 스타 플레이어들과의 소통 문제를 해결할 적임자로 꼽힌다. 아스톤 빌라 입장에서는 벼락 같은 뉴스다. 팀의 핵심 중의 핵심을 잃을 수 있는 위기 상황이기 때문이다. 에메리를 향한 레알의 '러브콜'은 구단이 프로젝트를 싸그리 붕괴시킬 수 있다. 에메리 감독을 흔쾌히 놓아줄 가능성이 낮다. 관건은 에메리 감독의 의지다. 에메리 감독은 현재 아스톤 빌라에서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자신만의 프로젝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세계 최고의 클럽'이라는 레알 마드리드의 제안은 거절하기 힘든 유혹일 수 있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6.01.30. 1:29
[OSEN=노진주 기자] 용인FC 테크니컬 디렉터 이동국이 세계브랜드재단이 수여하는 ‘브랜드로레이 스포츠 아이콘 리더십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 28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마제스틱 호텔 대연회장에서 열렸다. 전 세계 정·재계 및 스포츠계 주요 인사 약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동국 용인FC 테크니컬 디렉터는 글로벌 스포츠·사회 각 분야의 수상자들과 함께 공식 시상대에 올랐다. ‘브랜드로레이 어워드’는 국제적으로 브랜드 가치와 리더십을 인정받은 개인·기업·기관에 수여되는 권위 있는 상으로,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세계 유일의 브랜드 기반 비영리 단체인 세계브랜드재단(TWBF)이 2005년부터 주관해오고 있다. 지금까지 전 세계 80여 개국에서 약 500명의 개인과 2,500여 개 기업·기관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TWBF의 국제적 수상자 명단에는 고(故) 무하마드 알리, 타이거 우즈, 리오넬 메시 등 스포츠 스타들을 비롯해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 고(故) 스티브 잡스, 노벨상 수상자인 로버트 프라이 엥글 그리고 FIFA, 서울특별시 등 세계적 기관들이 포함돼 있다. 한국인으로는 고(故) 안성기 배우(2021년), 박항서 감독(2024년) 등이 포함돼 있다. 세계브랜드재단은 이동국 테크니컬 디렉터에 대해 “탁월한 신체 조건과 본능적인 골 결정력, 공중 장악력과 양발 슈팅 능력을 겸비한 스트라이커로서 K리그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고, 전북 현대 모터스의 가장 성공적인 시대를 이끈 상징적인 인물”이라며 “20년이 넘는 선수 생명과 일관된 퍼포먼스는 한국 프로축구 역사에 전례 없는 기준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국가대표로서 A매치 105경기 33골, 1998·2010 FIFA 월드컵 참가 등 한국 축구의 한 시대를 대표한 공로와 더불어 선수 은퇴 이후에도 축구 현장에서 전문성과 리더십을 이어가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브랜드로레이 재단의 KK 요한 박사와 브랜드로레이 코리아 안도현 박사는 “이동국 테크니컬 디렉터는 브랜드 심사평가에서 IRO 9.3을 기록했다. 그는 K리그 통산 최다 득점자이자 MVP, 득점왕을 모두 경험한 상징적 에이스로, 한 시대를 관통한 한국 축구의 연대기적 존재”라며 “현재 용인FC에서 수행 중인 테크니컬 디렉터 역할 또한 그의 브랜드 리더십을 확장하는 중요한 행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동국 테크니컬 디렉터는 “축구는 제 인생이자 지금도 이어지고 있는 여정”이라며 “이 상은 개인의 영광이 아니라, 한국 축구와 현장에서 함께해 온 모든 동료와 팬들이 만들어준 결과라고 생각한다. 용인FC에서 맡은 역할을 통해 다음 세대가 더 큰 무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제 경험을 나누겠다”고 전했다. 이번 시상식에서 이동국 테크니컬 디렉터는 24K 순금 트로피와 스와로브스키 상패, 김기창 화백의 작품 등 다양한 부상을 수상하며, 그의 서명과 기증품은 브랜드로레이 재단 전시관에 영구 등록될 예정이다. 해당 전시관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리오넬 메시, 알렉스 퍼거슨 감독 등 세계적인 스포츠 아이콘들의 기념품도 함께 보관돼 있다. 용인FC 구단주인 이상일 용인시장은 “이번 수상은 한 시대를 대표한 선수로서의 업적을 넘어 현재 용인FC에서 보여주고 있는 이동국 테크니컬 디렉터의 전문성과 리더십이 국제적으로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며 “용인FC는 축구적 철학과 현장 경험을 겸비한 인물이 구단의 미래를 설계하고 있다는 점에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으며 이번 수상이 개인의 영예를 넘어 구단이 지향하는 지속 가능한 축구와 인재 양성의 가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축하의 뜻을 전했다. 한편, 용인FC는 오는 3월 1일 오후 2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천안시티FC를 상대로 역사적인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2026.01.30. 0:06
[OSEN=고성환 기자] 부산아이파크가 2026시즌 팀을 이끌 주장단을 확정했다. 주장은 장호익이 맡았으며, 부주장에는 안현범과 김찬이 선임됐다. 부산은 지난 시즌의 흐름을 이어가는 동시에, 공수 전반에서 팀의 중심 역할을 수행할 선수들로 주장단을 구성하며 2026시즌 목표를 향한 준비에 나섰다. 주장 장호익은 2025시즌에 이어 다시 한번 완장을 찼다. 수비 전 지역을 아우르는 활용도와 몸을 아끼지 않는 플레이로 팀의 모범과 기준 역할을 해온 장호익은, 지난 시즌 주장으로서 시즌 내내 선수단을 하나로 묶는 역할을 수행했다. 2026시즌에도 그라운드 안팎에서 팀의 방향을 제시하고 점검하며, 승격을 향한 여정의 중심에 설 예정이다. 부주장 안현범은 측면에서 공수 전환의 속도를 끌어올리는 자원이다. K리그에서의 풍부한 경험과 더불어 왕성한 활동량과 적극적인 플레이를 바탕으로 시즌 내내 경기 흐름에 에너지를 더하여, 승격 경쟁 속에서 중요한 엔진 역할을 담당한다. 또 다른 부주장 김찬은 최전방에서의 책임감 있는 플레이와 꾸준한 헌신으로 팀 공격을 이끌어온 선수다. 득점뿐만 아니라 전방 압박과 연계 플레이에서도 팀에 기여하며, 올 시즌에도 성실한 플레이로 팀의 모범이 되며 승격을 향한 부산의 행보에 최전방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장호익 주장은 “작년에 주장으로서 많이 부족했고, 팬 여러분께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한 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그 실망과 아쉬움, 제가 끝까지 책임지겠습니다”라며, “그래서 올해는 말이 아니라 매 경기, 매 순간의 태도와 경기력으로 증명하겠습니다. 힘들 때 도망가지 않고, 팀이 흔들릴 때 가장 먼저 앞에 서는 주장이 되겠습니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그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 마지막 호루라기가 울릴 때까지 싸우는 팀, 팬 여러분들이 다시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팀으로 반드시 만들어 놓겠습니다. 올 시즌, 믿음에 결과로 보답하겠습니다”라며 강한 책임감을 드러냈다. 부산은 이번 주장단 선임을 통해 수비, 공격, 측면을 아우르는 리더십을 완성했다. 많은 경험과 함께 팀의 중심 역할을 수행해 온 선수들이 주장단으로 묶이면서, 부산은 승격을 향한 시즌 운영의 방향성과 기준을 분명히 했다. 확고한 목표와 분명한 중심축을 세운 부산아이파크는, 3월 2일 오후 4시 30분 구덕운동장에서 열리는 성남FC와의 홈 개막전을 시작으로 2026시즌 승격을 향한 도전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email protected]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1.30. 0:04
[OSEN=고성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설' 로이 킨(55)이 또 다시 마이클 캐릭 임시 감독을 겨냥한 발언으로 화제를 모았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30일(한국시간) "킨이 캐릭에 대한 입장을 바꿨다. 그는 올여름 캐릭이 맨유의 정식 감독으로 임명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지만, 곧바로 그건 잘못된 결정이 될 거라고 경고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킨은 후벵 아모림 감독이 경질되고 캐릭이 임시 감독으로 선임된 이후 그의 지도자 자질을 대부분 혹평해 왔다. 마지못한 칭찬을 가끔 내놓는 정도에 그쳤다. 캐릭의 선임은 킨과 캐릭의 아내 리사 루그헤드 사이에 10년 넘게 이어져 온 불화를 다시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라고 전했다. 최근 맨유 지휘봉을 잡은 캐릭 임시 감독은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강력한 우승 후보인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날을 잇다라 격파하며 극찬받고 있다. 맨유는 어느덧 프리미어리그 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캐릭이 소방수 역할을 훌륭히 해내자 그를 정식 감독으로 선임하자는 주장도 커지고 있다. 그럼에도 킨은 좀처럼 마음을 바꾸지 않았다. 그는 아스날전 승리 직후 "나라면 설령 이번 시즌 남은 경기를 모두 이긴다 해도 캐릭에게 감독직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강하게 반대했다. 또한 킨은 "맨유의 임시 감독과 정식 감독은 완전히 다르다"라며 "현재로서는 캐릭의 경험이 충분하지 않고, 축구 지식 역시 더 필요해 보인다"라고 딱 잘라 말했고, "두 번의 훌륭한 경기였지만, 누구나 두 경기는 이길 수 있다. 설령 4위에 오른다 해도, 난 여전히 그가 적임자라고 확신하지 못하겠다. 절대 아니다. 맨유에는 더 크고 더 나은 감독이 필요하다"라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킨은 또 다른 맨유 출신 게리 네빌의 유튜브 '디 오버랩'의 '스틱 투 풋볼' 팟캐스트에 출연해 깜짝 발언을 내놨다. 그는 "캐릭에게 감독직을 주길 바란다. 올여름에 맡기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갑자기 정반대의 주장을 펼친 것. 다만 이는 마지못해 한 발언이었던 모양새다. 킨은 네빌이 그의 과거 발언을 언급하려 하자 "나는 그게 옳은 결정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래도 행운을 빈다. 내 생각을 굽히진 않는다. 캐릭이 감독직을 맡게 된다면 ‘행운을 빈다’고 말하겠지만, 임시 감독과 맨유 감독으로서 앞으로 2~5년 동안 리그 우승을 노리는 건 전혀 다른 문제"라며 소신을 이어갔다. 결론은 명확했다. 킨은 "캐릭보다 더 나은 감독을 데려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이다. 하지만 그는 지금 좋은 일을 하고 있다. 타이밍도 완벽하다. 설령 맨유 감독직을 얻지 못하더라도, 뤼트 반 니스텔로이처럼 이번 성과로 다른 프리미어리그 팀의 감독직을 맡을 수도 있을 것"이라며 더 무게감 있는 사령탑을 데려와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그는 "(캐릭이) 맨유에서 잘한다고 해서 다른 클럽에서도 잘할 거라는 보장은 없다. 그는 선수단 분위기를 되살렸다. 많은 부분이 '슬라이딩 도어(운명의 갈림길)' 같은 순간들이 낳은 결과였다. 그에게는 잘 된 일이고, 그 기회를 잘 살린 건 대단하다"라고 덧붙였다. 잠깐의 승리에 너무 취해선 안 된다는 지적이다. 킨은 "이제 두 경기를 했을 뿐이다. 맨유는 시즌 초에도 리버풀을 이겼다. 예전에도 이기는 방법을 찾아냈다. 분명 좋아지긴 했지만, 앞으로 몇 달과 1~2년을 지켜봐야 한다. 너무 들뜨지 말자. 공격 전개는 훌륭했지만, 아스날전에서도 두 골을 내줬다"라고 짚었다. 결국 킨은 캐릭이 잘해내고 있는 건 맞지만, 맨유가 다시 프리미어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팀이 되려면 더 높은 기준을 제시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맨유가 올여름 어떤 선택을 내릴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일단 계약은 이번 시즌 후반기까지다. 캐릭이 남은 기간 엄청난 모습을 보여준다면 보드진의 마음이 바뀔 수도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스카이 스포츠, 사커 포에버 소셜 미디어.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1.29. 23:43
[OSEN=고성환 기자] K리그1 승격을 이룬 인천유나이티드가 태국 구단 부리람 유나이티드 소속의 센터백 후안 페르난데스 블랑코(JUAN FERNANDEZ BLANCO)를 1년간 임대 영입했다. 후안 페르난데스 블랑코(30)는 스페인 출신의 장신 중앙 수비수로, 188cm의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한 공중볼 장악력과 강한 대인 수비가 강점이다. 안정적인 수비 포지셔닝과 빌드업 상황에서의 침착한 패스 능력까지 겸비해 후방에서 팀의 균형을 잡아주는 유형의 수비수로 평가받고 있다. 부리람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태국 리그와 국제 대회를 경험한 후안 페르난데스는 아시아 무대에 대한 이해도 역시 갖추고 있어, K리그 적응에도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유나이티드는 이번 임대 영입을 통해 수비진의 높이와 깊이를 동시에 보강하며, 시즌 운영에 있어 보다 안정적인 수비 옵션을 확보하게 됐다. 후안 페르난데스는 “인천유나이티드라는 도전적인 팀에 합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팀의 목표 달성을 위해 수비에서 헌신적인 플레이를 보여주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인천유나이티드는 후안 페르난데스의 합류를 통해 수비 조직력 강화는 물론, 시즌 내내 꾸준한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1.29. 23:24
[OSEN=고성환 기자] 화성FC가 구단 최초의 마스코트 탄생을 앞두고 톡톡 튀는 개성과 탄탄한 세계관으로 무장한 4개의 후보군을 전격 공개하며, 팬들의 취향을 저격할 첫 번째 마스코트 공개 오디션을 시작한다. 이번 투표는 단순한 캐릭터 선정을 넘어, 팬들이 직접 구단의 상징을 결정하는 '참여형 콘텐츠'로 기획됐다. 공개된 4종의 후보는 화성시의 랜드마크와 구단의 정체성을 트렌디하게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기호 1번 ‘송송즈’는 융건릉의 솔방울이 팬들의 함성을 듣고 깨어났다는 유쾌한 설정을 지녔다. 파워풀한 ‘솔송이’와 차분한 ‘콘송이’가 보여주는 반전 매력이 특징이며, 헤드기어를 쓴 듯한 비주얼로 그라운드의 에너지를 담당한다. 기호 2번 ‘마스’는 이름 그대로 ‘화성(Mars)’에서 날아온 축구 덕후 외계인이다. 지구의 축구 중계에 빠져 경기도 화성으로 ‘워프’했다는 스토리텔링이 돋보인다. 우주복에 새겨진 구단 심볼과 친근한 외모로 팬들의 '입덕'을 유발할 예정이다. 기호 3번 ‘화룡이’는 화성시 공룡알 화석지에서 모티브를 얻은 공룡형 생명체다. 알껍질을 축구 바지처럼 소화하는 독특한 패션 센스와 둥글둥글한 실루엣이 매력 포인트다. 낯선 지구에서 축구와 사랑에 빠진다는 설정으로 구단과의 연결고리를 강조했다. 기호 4번 ‘소원이’는 제부도의 모래사장과 간절한 소원이 만나 탄생했다는 감성적인 스토리를 담고 있다. 소라껍질 모자를 쓴 몽글몽글한 외형은 팬들에게 힐링을 선사하며, 화성FC의 승리를 비는 수호요정으로서의 활약을 예고했다. 팬들의 소중한 한 표를 기다리는 이번 마스코트 투표는 1월 30일부터 2월 3일까지 5일간 화성FC 공식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구단은 투표 종료 후 팬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디자인과 설정을 고도화하여 최종 마스코트를 런칭, 향후 굿즈 및 다양한 콘텐츠·마케팅의 주역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1.29. 23:21
[OSEN=노진주 기자] 손흥민(33, LAFC)이 전 세계적으로 안티 팬이 거의 없는 축구선수 2위로 선정됐다. 글로벌 축구 콘텐츠 매체 ‘파이널 스코어 풋볼’은 30일(한국시간) 공식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안티 팬 없는 축구선수 톱10'을 공개했다. 손흥민은 프랑스 출신 미드필더 은골로 캉테(알 이티하드)에 이어 2위로 선정됐다. 3위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오랜 기간 활약했던 아르연 로번(네덜란드)이다. 손흥민은 2015년부터 10년 동안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었다. 공식전 454경기 출전, 173골 101도움을 기록했다. 지난해 8월 미국 무대로 향했다. 현재는 LAFC 유니폼을 입고 있다. 손흥민을 떠나보낸 토트넘이지만 홈구장 인근에 그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찰칵 세리머니' 벽화를 새겼다. 얼마나 아끼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긴 시간 동안 토트넘에서 뛰면서 그는 논란보다는 인성을 바탕으로 신뢰를 쌓아왔다. 실력과 태도 모두에서 호평을 받아 '안티 없는 선수 2위' 평가를 받았다. 손흥민이 이런 평가를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8월 글로벌 스포츠 매체 ‘스포츠키다’는 '모두에게 사랑받고 누구도 싫어하지 않는 선수' 명단을 발표했는데, 당시에도 손흥민의 이름이 포함됐다. 2024년에도 호평을 받았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가 선정한 호감 받는 선수 톱10에 포함됐다. 그의 인성에 대한 이야기는 종종 나왔다. 토트넘 시절 함께 뛰었던 가레스 베일은 ‘스카이스포츠’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지구상에서 가장 나이스한 사람이다. 패배 직후를 제외하면 늘 웃고 있다. 라커룸 분위기도 밝게 만든다”라고 칭찬했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2026.01.29. 23:14
[OSEN=강필주 기자] 중국 축구가 또다시 승부조작과 부패의 늪에 빠지며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시즌 준우승팀을 포함한 무려 13개 클럽이 무더기 징계를 받으면서 새 시즌 시작 전부터 중국 축구계 전체가 요동치고 있다. 영국 'BBC'는 30일(한국시간) "중국축구협회(CFA)가 축구계 내 승부조작, 도박, 부패 혐의에 대한 대대적인 조사 끝에 총 13개 클럽에 대한 징계를 확정했다"며 "이번 조치는 축구계 정화와 공정 경쟁 유지를 위한 '무관용 원칙'에 따라 단행됐다"고 전했다.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곳은 지난 시즌 준우승을 차지했던 상하이 선화다. 상하이 선화는 6위 텐진 진먼후와 함께 가장 무거운 처벌인 '승점 10점 감점' 징계를 받았다. 이들은 다가올 새 시즌을 마이너스 승점으로 시작해야 하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했다. 징계를 받은 13개 팀 중 9개 팀이 승점 감점 처분을 받았으며, 이미 갑급 리그(2부)로 강등된 4개 팀도 포함됐다. 또 각 클럽은 위반 정도와 사회적 영향에 따라 최소 20만 위안(약 4137만 원)에서 최대 100만 위안(약 2억 1000만 원)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개인에 대한 징계도 마무리됐다. 과거 프리미어리그 에버튼에서 활약하며 중국 축구 영웅으로 추앙받았던 리티에(49) 전 감독은 이번 발표를 통해 축구계에서 영구 제명됐다. 리티에는 지난해 승부조작과 뇌물 수수 등의 혐의를 인정하며 수감된 바 있다. 리티에는 국가대표팀 감독직을 얻기 위해 뇌물을 건네고, 클럽 감독 시절 승부조작을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CFA는 리티에 포함 43명의 선수 및 관계자에게 평생 금지령을 내렸으며, 총 73명의 인사가 축구계에서 영구 퇴출당했다. 단 이번 발표가 2차라는 점에서 앞서 발표된 1차 명단 60명을 합치면, 규모가 더 늘어난다. 중국축구협회에 따르면 현재까지 총 133명이 영구 제명 징계를 받았다. CFA는 성명을 통해 "축구계의 기강을 바로잡고 축구 환경을 정화하며 공정한 경쟁을 유지하기 위해 이번 징계를 결정했다. 승점 감점과 벌금은 부적절한 거래의 금액과 성격, 심각성 및 사회적 영향을 고려해 산정했다"라고 발표했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6.01.29. 23:05
[OSEN=노진주 기자] 세네갈 대표팀 파페 티아우 감독(44)이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결승전 난동 사태로 5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아프리카축구연맹(CAF)은 30일(한국시간) 티아우 감독에게 5경기 출장 정지와 10만 달러(약 1억 4300만 원) 벌금을 부과했다. 티아우 감독은 스포츠맨십에 어긋난 행동과 축구의 명예를 실추시킨 책임이 인정됐다. 티아우 감독이 이끄는 세네갈은 지난 19일 모로코 라바트의 프린스 물라이 압델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CAF 네이션스컵 결승전에서 연장전 끝에 모로코를 1-0으로 꺾었다. 2021년 대회 이후 4년 만에 다시 정상에 섰다. 통산 두 번째 우승이다. 결승골을 넣은 파페 게예도 트로피를 든 세네갈도 이날 화제의 중심과는 거리가 있었다. 경기 막판 벌어진 돌발 사태가 모든 이슈를 집어삼켰다. 후반 추가시간 코너킥 수비 상황에서 세네갈의 엘 하지 말릭 디우프가 상대 선수 브라힘 디아스를 잡아당겨 넘어뜨렸다. 주심은 비디오 판독 끝에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세네갈 벤치와 선수단은 즉각 반발했다. 직전 득점이 반칙으로 취소된 상황과 맞물리며 감정이 폭발했다. 일부 팬들은 그라운드로 난입했다. 보안 요원과 충돌이 발생했다. 티아우 감독은 심지어 선수들을 불러들였다. 라커룸으로 철수시켰다. 경기는 약 15분간 중단된 뒤 재개됐다. 아이러니하게도 흐름은 세네갈 쪽으로 기울었다. 모로코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디아스가 파넨카킥을 시도했다가 실축했기 때문이다. 세네갈은 연장 전반 4분 파페 게예의 극적 결승골로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경기 막판 세네갈이 보여준 돌발 행동으로 '반쪽짜리' 우승으로 전락했다. 티아우 감독은 경기 후 고개를 숙였다. "축구계에 사과한다"라고 말한 그는 판정에 동의할 수 없었다고 했다. 다만 선수들을 나가게 한 결정은 잘못이었다고 인정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 회장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경기장 안팎에서 용납할 수 없는 장면들이 발생했다. 일부 서포터들과 세네갈 선수 및 코칭스태프 행동을 강하게 규탄한다. 이러한 방식으로 경기장을 떠나는 것은 결코 받아들일 수 없고 폭력은 축구에서 용납될 수 없다"라며 "경기장 안팎에서 내려진 심판진의 결정을 항상 존중해야 한다. 팀들은 경기 규칙 틀 안에서 경쟁해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축구의 본질 자체가 위협받게 된다. CAF가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목소리 냈다. 결국 징계가 내려졌다. BBC는 “이번 결승전과 관련된 전체 벌금 규모는 약 100만 파운드(약 20억 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세네갈축구협회는 총 61만 5000달러(약 8억 9000만 원)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이 중 30만 달러(약 4억 3000만 원)는 선수단과 코칭스태프의 행동 때문이다. 나머지 30만 달러는 관중 난동과 관련됐다. 모로코축구협회도 제재를 피하지 못했다. 공을 관리하던 볼보이들이 멘디의 수건을 반복적으로 빼앗으려 한 행위로 20만 달러(약 2억 9000만 원)의 벌금이 내려졌다. 비디오 판독 구역에 선수단과 스태프가 난입한 행위로 10만 달러(약 1억 5000만 원)가 추가됐다. 관중의 레이저 사용으로 1만 5000달러(약 2100만 원)의 벌금도 부가됐다. 선수 개인 징계도 나왔다. 모로코 공격수 이스마엘 사이바리는 3경기 출전 정지와 10만 달러(약 1억 4000만 원) 벌금을 받았다. 하키미는 2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 모로코축구협회가 제기한 재경기 요청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BBC는 “CAF 징계위원회는 세네갈 선수들의 퇴장에도 불구하고 경기 결과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번 징계는 모두 아프리카축구연맹 주관 대회에만 적용된다. BBC는 “미국 캐나다 멕시코에서 열릴 월드컵 준비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알제리축구협회도 별도의 징계를 받았다. BBC는 “알제리는 나이지리아와의 8강전 이후 규정 위반 6건으로 총 10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았다”고 보도했다. 알제리 골키퍼 루카 지단은 2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 라피크 벨그할리는 심판을 위협한 행동으로 4경기 출장 정지를 받았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2026.01.29. 22:53
[OSEN=노진주 기자] 수원FC가 2026시즌을 함께할 새로운 캐치프레이즈를 공식 발표했다. 수원FC는 지난 5일부터 16일까지 ‘2026 수원FC 캐치프레이즈 공모전’을 진행해 수원FC를 사랑하는 팬들의 목소리를 모았다. 새로운 시즌을 향한 열정과 팀의 정체성을 함께 담아낼 수 있는 문구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총 631건의 아이디어가 모였다. 이 중 선정된 캐치프레이즈 '우리는 다시, 수원답게'는 수원FC가 걸어온 시간과 앞으로 나아갈 길을 함께 담아낸 문장이다. 수많은 도전과 굴곡 속에서도 다시 일어나 전진해 온 ‘수원FC’의 정체성과, 언제나 곁을 지켜온 팬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2026시즌은 더욱 단단하게 도약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수원답게’라는 표현에는 끈기와 책임, 그리고 팬과 구단이 함께 만들어온 시간이 녹아 있으며, 이는 올 시즌 수원FC가 보여줄 도전과 도약의 기준이자 약속이기도 하다. 수원FC는 이번 캐치프레이즈를 중심으로 2026시즌 동안 구단의 각종 콘텐츠와 마케팅 등을 기획하여 구단-선수-팬 모두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자 한다. 한편,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최종 후보 5인에게는 순위에 따라 2026시즌 연간 회원권, 홈 유니폼, 사인볼, 머플러 등 다양한 시상품이 제공된다. 수원FC 관계자는 “이번 캐치프레이즈는 팬 한 분 한 분의 바람이 모여 완성됐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하다”며 “2026시즌은 수원FC가 다시 한 번 정체성을 바로 세우고 도약하는 해가 될 수 있도록, 팬들과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한 걸음씩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2026.01.29. 22:19
[OSEN=노진주 기자] '토트넘 전 동료' 티모 베르너(29)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 입성했단 소식을 듣고 손흥민(33, LAFC)이 반응했다. MLS 산호세 어스퀘이크스는 30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독일 분데스리가 RB 라이프치히에서 활약한 공격수 베르너를 완전 영입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2028년 6월까지다. 베르너의 이적 소식이 전해지자 손흥민도 반응했다. 현재 LAFC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에 베르너의 게시물을 공유했다. 미국 무대에서의 새 출발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담은 것이다. 베르너는 과거 토트넘 시절 손흥민과 함께 유로파리그 우승을 자축하던 사진을 올렸다. 산호세는 그를 지정 선수로 등록했다. 지정 선수 제도는 MLS 샐러리캡 예외 규정이다. 구단은 최대 세 명까지 지정 선수를 보유할 수 있다. 연봉과 이적료 일부만 상한선에 반영된다. 초과 금액은 구단이 부담한다. 이 제도를 통해 데이비드 베컴과 리오넬 메시 등 유럽 정상급 선수들이 MLS 무대를 밟았다. 이번 영입을 위해 산호세는 뉴욕 레드불스가 보유하던 디스커버리 우선권을 확보했다. 대가로 올해 할당금 5만 달러(약 7100만 원)를 지불했다. 디스커버리 권리는 특정 선수와 우선 협상할 수 있는 권한이다. 베르너는 비자와 국제 이적 증명서 발급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팀에 합류한다. 브루스 아레나 산호세 단장 겸 감독은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팀에 큰 도움이 될 선수다. 산호세와 지역 사회 모두에 의미 있는 영입이다. 경기력과 경험 그리고 리더십을 팀에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르너는 유럽 무대에서 굵직한 경험을 쌓았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를 소화했다. UEFA 슈퍼컵과 FIFA 클럽 월드컵도 경험했다. 토트넘 홋스퍼 소속으로 유로파리그 정상에 올랐다. 당시 함께 우승컵을 들었던 동료가 손흥민이다. 독일 무대에서는 DFB 포칼과 프란츠 베켄바워 슈퍼컵을 차지했다. 독일 대표팀에서는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우승을 맛봤다. 베르너는 “미국행 결정은 쉽지 않았다. 하지만 성공할 수 있는 조건이 갖춰져 있다고 봤다. 구단의 계획이 인상적이었다. 매 경기 모든 것을 쏟겠다”고 말했다. 프로 데뷔 이후 베르너는 독일과 잉글랜드를 오가며 커리어를 이어왔다. 공식전 451경기 출전, 154골 기록했다. 리그 기준 도움은 54개다. 빠른 스피드를 앞세운 플레이가 강점이다. ‘터보 티모’라는 별명도 이 때문에 붙었다. 산호세는 베르너를 앞세워 반등을 노린다. 2월 22일 스포팅 캔자스시티와의 개막전으로 MLS 새 시즌을 시작한다. /[email protected] [사진] 산호세, 손흥민 소셜 미디어 계정 노진주([email protected])
2026.01.29. 21:57
[OSEN=고성환 기자] 2026년 손흥민(34)이 입고 미국 무대를 누빌 로스앤젤레스(LA) FC 홈 유니폼 디자인이 유출됐다. 축구 유니폼 전문 매체 '푸티 헤드라인스'는 29일(한국시간) "LAFC의 2026시즌 홈 유니폼이 유출됐다. 이번 유니폼은 BMO 스타디움(LAFC 홈구장)의 웅장한 로비 벽면에서 영감을 받았다. 클래식한 아르데코(Art Deco) 스타일이 디자인 전반에 반영됐다"라고 전했다. 아르데코 양식은 1910년대부터 1930년대까지 유행하고 발전한 예술양식으로 직선과 곡선의 규칙적이고 대칭적인 형태와 원색을 통해 강렬한 느낌을 주는 간결미가 특징이다. 대칭적인 미 또는 패턴화된 곡선과 직선의 조화, 강한 힘을 보여주는 남성적 조각 등을 강조한다. 물론 LAFC의 정체성인 '블랙 앤 골드'는 바뀌지 않았다. 푸티 헤드라인스는 "블랙을 기본으로 골드 디테일이 더해지며 전통적인 색 조합을 유지했다. 유니폼 전면에 들어간 패턴 디자인이 이번 홈 키트의 가장 큰 차별점으로 꼽힌다"라고 설명했다. 아디다스가 제작한 이번 유니폼은 2월 출시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또한 전면 패턴 외에도 독특한 조크 태그와 목 안쪽에 사인이 들어간 디테일이 눈에 띈다. 다만 각진 아르데코 양식 패턴과 밝은 금색이 너무 과하다는 의견도 있다. 지난 시즌 유니폼은 깔끔한 줄무늬로 금색이 배치됐기에 더욱 대조되는 모양새다. 한 팬은 "유니폼이 금색이 들어가는 건 언제나 좋은 일이다. 하지만 그래픽 패턴이 너무 튀는 것 같다. 조금 더 어두운 색이었으면 더 예뻤을 것 같다"라고 아쉬워했다. 역시 팬들의 시선은 손흥민이 새 유니폼을 입은 모습으로 향한다. LAFC를 넘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슈퍼스타로 자리매김한 그의 등번호 7번 유니폼이 이번에는 또 얼마나 뛰어난 판매 성적을 올릴지가 관건이다. 손흥민은 지난해 8월 LAFC에 입단한 뒤 경기력뿐만 아니라 엄청난 마케팅 인기로도 압도적 영향력을 끼쳤다. LAFC 유니폼 판매량은 지난해 8월 한 달간 구단 역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고, MLS 전체 판매 순위에서도 오랫동안 1위를 달렸다. 당시 존 토링턴 LAFC 단장은 "이제 두 번째 주가 됐지만, MLS에서 가장 많이 팔린 축구 유니폼 그 이상에 대해 말하고 있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유니폼은 손흥민의 유니폼"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또한 그는 "손흥민은 LAFC와 계약한 이래로 지금까지 전 세계 어떤 선수보다 더 많은 유니폼을 판매했다"라며 손흥민의 유니폼이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뿐만 아니라 'NBA 스타' 르브론 제임스, 스테판 커리 등 모든 스포츠 선수보다 더 많은 유니폼 판매량을 기록 중이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손흥민의 등번호 7번 유니폼은 날개 돋친 듯이 팔려나갔다. 가격도 195달러(약 28만 원)로 결코 싼 값은 아니었지만, 손흥민의 미국 도착에 열광하는 팬들이 앞다투어 주문했다. 심지어 수요 급증으로 MLS도 더 이상 선수를 위한 어센틱 LAFC 블랙 유니폼을 재고로 보관할 수 업었으며 흰색 어웨이 유니폼마저 배송이 지연될 정도였다. 특히 2026년은 미국과 멕시코, 캐나다 3개국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 열리는 '월드컵의 해'이기도 하다. 월드컵 특수에 힘입어 MLS 열기도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울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손흥민의 새로운 7번 유니폼도 많은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LAFC, 푸티 헤드라인스.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1.29. 21:36
[OSEN=노진주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이강인(24) 이적을 허용하지 않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단 보도가 연일 나오고 있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30일(한국시간) “PSG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강인의 이탈을 원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스페인 매체 ‘카데나 세르’도 “이강인은 1월에 짐을 쌀 의지가 있었지만 구단이 이를 허락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앞서 17일 스페인 유력지 '마르카'는 17일 “아틀레티코가 이강인 영입을 논의하고 있다. 오랜 기간 관찰해 온 자원”이라고 이적설에 불을 지폈다. 이강인은 마요르카 소속 시절(2021~2023년)부터 꾸준히 아틀레티코의 관찰 대상에 올랐다. 당시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직접 이강인 측과 접촉한 사실이 전해져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2023년 여름 더 나은 조건을 제시한 PSG가 영입 경쟁에서 앞서 이강인을 데리고 갔다. '마르카'는 "최근 열흘 사이 이강인 영입이 아틀레티코 내부 회의에서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라고 했다. 선수 측 역시 상황에 따라 변화를 검토할 여지를 남겨둔 것으로 전해졌다고도 덧붙였다. 이강인은 PSG와 2028년까지 계약돼 있다. 시장 가치는 2500만 유로(약 428억 원)로 평가된다. PSG 합류 첫 시즌인 2023-2024시즌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폭넓게 활용됐다. 여러 포지션을 오가며 전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그러나 2025년 1월을 기점으로 기류가 바뀌었다. 흐비차 크바라첼리아와 데지레 두에가 이강인보다 경쟁에서 앞섰다. 브래들리 바르콜라와 주앙 네베스 역시 마찬가지다. 그 여파로 이강인의 출전 시간은 감소했다. 중요 경기에서 명단 제외가 반복됐다. 이에 지난 시즌 종료 후 이적설이 나올 수밖에 없었다. 이강인이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에서 PSG 관련 게시물을 삭제하면서 더욱 그랬다. 심지어 당시 레퀴프는 “노팅엄 포레스트가 이강인 영입을 추진했다. 3000만 유로(약 486억 원)에 보너스 조항을 추가하며 출전 시간을 보장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고 전했다. 영국의 폴 오키프 기자는 “이강인은 토트넘의 영입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전했고, 던컨 캐슬 기자는 더 나아가 “토트넘이 PSG에 5000만 유로(약 811억 원)를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PSG는 이강인을 '판매 불가' 대상으로 분류, 잔류 결정이 났다. 그리고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PSG는 이강인을 매각하지 않겠단 의지가 강하다. 엔리케 감독은 올 시즌 이강인의 출전 시간이 제한적임에도 불구하고 그를 높이 평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테이션 자원으로 활용도가 높아 팔 생각이 전혀 없다. 아틀레티코와 함께 토트넘도 또 아쉬워하고 있다. 영국 매체 ‘스퍼스웹’은 28일 “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경력을 지닌 미드필더 이강인 영입을 노렸지만 소속팀의 단호한 태도로 제동이 걸렸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측면과 중앙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공격 자원을 물색하는 과정에서 이강인을 주요 후보로 검토했다. 그러나 PSG는 토트넘에 "이강인은 매각 대상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분명히 전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PSG, 알레띠 메디아 소셜 미디어. 노진주([email protected])
2026.01.29. 20:50
[OSEN=서정환 기자] 용인FC는 1월 22일(목), 주식회사 옛날경성(이하 ‘옛날경성순대국’)과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에서 성장한 외식 브랜드와 시민 기반 프로축구단이 상호 협력을 통해 브랜드 가치와 지역 스포츠 활성화를 함께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용인FC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옛날경성순대국과의 다양한 홍보·마케팅 협력을 추진하며, 지역 밀착형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옛날경성순대국은 60년 전통의 ‘순대골목’에서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2017년 7월 본점을 개점했다. 이후, 단계적인 가맹사업 테스트와 체계적인 운영 시스템 구축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해 온 외식 전문 기업이다. 특히 매장 운영과 브랜드 관리 전반에서 현장 중심의 검증 과정을 거쳐온 만큼, 용인FC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과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후원 모델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옛날경성순대국 용인본점 정승인 대표는 “지역에서 시작해 성장해 온 브랜드로서, 용인FC와의 협력은 매우 의미 있는 선택”이라며 “시민과 함께하는 구단의 도전에 깊이 공감하며, 용인FC가 지역을 대표하는 프로구단으로 자리 잡는 데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용인FC 최희학 대표이사는 “탄탄한 브랜드 경쟁력과 성장 스토리를 갖춘 옛날경성순대국과 동행하게 되어 든든하다”며 “이번 협약이 지역 기업과 구단이 함께 성장하는 모범적인 협력 사례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협약의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시즌권 연계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했다. 용인FC는 시즌권 카드형 구매자 선착순 3,000명을 대상으로 옛날경성순대국 10개 매장에서 사용 가능한 2만 원 상당의 식사권을 제공했으며, 이는 시즌권 판매 확대에도 의미 있게 기여했다. 용인 시민은 물론 용인을 방문하는 원정 팬을 포함한 경기 관람객을 대상으로, 용인FC 경기 입장권 인증 시 본점(용인시장점)·역북점·양지점·수지점에서 결제 금액의 10%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용인FC는 앞으로도 지역 기업과의 협력 관계를 단계적으로 확대하며 시민구단으로서의 운영 기반을 공고히 해 나갈 방침이다. 구단은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구단 운영 모델을 이어갈 계획이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1.29. 20:19
[OSEN=고성환 기자] 한국 축구 역사에 남을 '캡틴' 손흥민(34, LAFC)의 위상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발언이다. 10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지만, 위르겐 클롭 전 감독에게 과거 손흥민을 영입하지 못한 후회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독일 'RTL 스포츠'는 28일(한국시간) 클롭과 인터뷰를 공개했다. 인터뷰에서 "한 번쯤은 꼭 지도해보고 싶었지만 결국 데려오지 못한 선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이 나오자, 클롭은 고민하지도 않고 바로 손흥민의 이름을 꺼냈다. 그는 "손흥민이다. 내가 그 기회를 놓쳤다. 내 명백한 실수였다"고 답하며 짧지만, 단호한 어조로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클롭은"그때 충분히 밀어붙이지 못했다. 놓치지 않았다면 좋았을 텐데, 나중에는 더 이상 영입할 수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표현은 담담했지만, 진한 아쉬움이 묻어나는 고백이었다. 이미 여러 차례 손흥민을 높이 평가해왔던 클롭이지만, 이번 발언은 ‘놓친 선수’라는 질문에 대한 가장 직접적인 인정이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끌었다. 사실 클롭의 손흥민에 대한 애정은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해 3월에도 손흥민과 사디오 마네, 케빈 더 브라위너를 자신이 놓쳐서 가장 후회하는 선수 3명으로 꼽은 바 있다. 당시 클롭은 도르트문트 팬들에게 이 세 명을 영입하지 못한 것에 대해 미안함을 전하며, "내가 젊고 순진했다고 말할 수도 있지만, 사실 그렇게 어리지도 않았다"고 솔직하게 털어놓기도 했다. 클롭의 기억 속에서 손흥민은 특히 강렬했다. 그는 "토트넘의 손흥민을 영입할 수도 있었다. 당시엔 함부르크였던 것 같다. 왜 그렇게 하지 않았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는다"라며 "그를 마주하고 '오 신이시여, 이 멍청한 자식'이라고 생각했다. 미쳤다"라고 말하며 웃음 섞인 회상을 전했다. 그만큼 손흥민의 성장과 영향력이 예상 이상이었다는 의미였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클롭은 작년 10월에도 레드불 행사에서 "리버풀에 영입하지 못한 선수 중 유일하게 후회하는 선수는 손흥민이다. 그는 리버풀에 정말 잘 어울렸을 거다"라며 씁쓸한 미소를 지은 바 있다. 클롭은 도르트문트 감독 시절부터 손흥민을 가까이에서 지켜봤다. 그는 2008년부터 2015년까지 도르트문트를 이끌었고, 손흥민은 함부르크와 레버쿠젠 소속으로 그와 맞붙었다. 특히 손흥민은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다. 함부르크 시절 첫 맞대결부터 멀티골을 기록했고,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총 12경기에서 9골을 넣으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양봉업자'라는 별명 역시 이런 맥락에서 나왔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도 클롭을 괴롭혔다. 그는 클롭이 이끌던 리버풀을 상대로 16경기에서 7골 1도움을 기록하며 꾸준히 존재감을 드러냈다. 클롭이 리버풀을 떠나면서도 "2019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2-0이 되기 전까지 손흥민이 공만 잡으면 눈을 감고 싶었다"고 말한 이유 역시 이와 무관하지 않았다. 실제로 리버풀 역시 손흥민을 영입할 기회가 있었다. 리버풀 전 단장 이안 그레이엄에 따르면, 2015년 여름 클롭 체제 개편 과정에서 손흥민은 호베르투 피르미누와 함께 핵심 타깃으로 거론됐다. 클롭 또한 손흥민 영입을 강력히 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리버풀은 결국 크리스티안 벤테케를 택했고, 손흥민은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그레이엄은 당시를 돌아보며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공격수 두 명이 한 팀에서 뛰는 그림이 그려지고 있었다"고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그는 "영입 리스트 1, 2순위는 피르미누와 손흥민이었다"고 밝히며, 선택의 갈림길에 있었던 순간을 공개하기도 했다. 비록 한 팀에서 사제의 연을 맺지는 못했지만, 클롭과 손흥민은 경기장에서 만날 때마다 서로를 존중했다. 포옹과 인사로 이어진 장면들은 두 사람의 관계를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클롭이 손흥민을 마네, 더 브라위너와 같은 선상에 두고 언급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현재 손흥민은 토트넘에서의 10년을 마치고 MLS LAFC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다. 클롭 역시 리버풀을 떠난 뒤 현장을 벗어나 행정가로 활동 중이다. 그는 레드불 그룹의 글로벌 축구 책임자를 맡아 그룹 산하 구단 네트워크를 관리 중이며 반복적으로 불거지는 감독직 복귀설을 부인하고 있다. 손흥민의 나이와 클롭의 상황을 고려하면 이제 두 사람이 함께할 가능성은 사실상 사라진 셈. 그럼에도 클롭의 반복되는 고백은 손흥민이라는 존재가 그에게 단순히 스쳐간 아쉬움이 아니라 한 시대를 대표하는 공격수이자 잊을 수 없는 선수로 자리매김했음을 확인시켜주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LFC 포토스, RTL 스포츠 소셜 미디어.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1.29. 20:08
[OSEN=강필주 기자] 스페인의 거함 바르셀로나가 최근 한국 디저트 시장을 강타한 '두쫀쿠(두바이 쫀득 쿠키)' 인기처럼 달콤한 비즈니스 모델을 두바이 현지에서 발견한 모양이다. 스페인 카탈루냐 팟캐스트 '바르사 레제르바트'는 30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글로벌 브랜드 확장과 재정 강화를 위해 아랍에미레이트(UAE) 투자자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비즈니스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이 계약 속에는 바르셀로나 구단의 이름과 브랜드를 사용하는 고급 주거 단지를 UAE 최대 도시인 두바이에 건설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히 이름만 빌려주는 수준을 넘어선다. 두바이 현지에 바르셀로나 구단의 엠블럼과 브랜드가 전면에 노출된 고층 빌딩과 고급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을 건설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프리미어리그 첼시가 지난해 발표한 '첼시 레지던스 바이 다막(Chelsea Residences by DAMAC)' 건설 계획과 유사한 형태다. 당시 첼시는 구단 브랜드를 전면에 내건 럭셔리 주거 단지 개발 사업을 발표한 바 있다. 바르셀로나 역시 비슷한 개념의 사업을 공동 추진하게 된다. 바르셀로나는 이 대가로 연간 약 1000만 유로(약 172억 원) 이상의 수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계약에는 오는 7월부터 유니폼 뒷면 스폰서를 기존 UN난민기구(UNHCR)에서 해당 투자 관련 로고로 교체하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안 라포르타(64) 바르셀로나 회장은 이미 지난 12월 두바이를 방문해 계약의 기틀을 닦았으며, 투자금 중 일부는 이미 선지급된 상태다. 재정난에 시달리던 바르셀로나에는 이보다 더 '쫀득한' 수익원은 없다. 이번 계약은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은 상태로, 구단 회원 총회(소시오)의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직행을 확정지면서 현재까지 총 8700만 유로(약 1492억 원)의 누적 수익을 확보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중계권 시장 가치와 역사적 랭킹을 합산한 UEFA의 '가치 필러'를 통해 3538만 유로의 추가 수익을 확보했다. 또 바르셀로나는 8강 진출시 1250만 유로(약 214억 원), 4강 1500만 유로(약 257억 원), 결승 1850만 유로(약 317억 원)를 받을 수 있다. 대회 우승 상금은 650만 유로(약 111억 원)다. 바르셀로나가 우승하면 슈퍼컵 400만 유로(약 69억 원), 추가 보너스 100만 유로(약 17억 원)를 더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6.01.29. 19:21
[OSEN=노진주 기자] 조규성(28, 미트윌란)이 아쉽게 골을 놓쳤지만, 팀은 역사를 썼다. 미트윌란은 30일(한국시간) 덴마크 미트윌란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8차전에서 디나모 자그레브를 2-0으로 꺾고 전체 3위에 자리하며 상위 8팀에 주어지는 16강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레알 베티스, 프라이부르크, AS 로마 등 유럽 5대리그 팀들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한 미트윌란이 유럽대항전 16강에 오른 것은 창단 이후 처음이다. UEL 리그 페이즈는 36개 팀이 참가해 팀당 8경기 치른다. 상위 8개 팀이 곧바로 16강에 오른다. 9위부터 24위는 플레이오프를 통해 16강 남은 자리를 두고 다툰다. 미트윌란은 16강에서 파나타이코스, 페네르바체, 빅토리아 플젠, 노팅엄 포레스트 중 한 팀과 맞붙는다. 이날 미트윌란은 3-4-2-1 포메이션을 꺼냈다. 조규성은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했다. 이한범은 후반 교체로 투입돼 스리백 한 자리를 맡았다. 조규성은 선제골을 노렸다. 전반 40분 빅터 바크 옌센의 패스를 받아 박스 왼쪽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공은 골문 위로 넘어갔다. 자그레브도 반격했다. 전반 43분 루카 스토이코비치가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그러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전은 0-0으로 마무리됐다. 미트윌란은 후반 4분 만에 균형을 깼다. 역습 상황에서 다리오 오소리오가 오른쪽을 파고든 뒤 반대편으로 연결했다. 아랄 심시르가 이를 받아 문전으로 띄웠다. 수비가 걷어낸 공을 조규성이 밀어넣었지만, 그 이전에 공이 골 라인을 넘었다. 득점은 심시르의 골로 기록됐다. 조규성의 시즌 7호 골은 인정되지 않았다. 추가 골로 미트윌란은 승기를 굳혔다. 후반 29분 발데마르 비스코프의 침투 패스를 받은 옌센이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미트윌란은 수비진 변화를 줬다. 후반 34분 이한범이 투입됐다. 그는 마르틴 에를리치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수비 라인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맡았다. 경기 뒤 미트윌란은 “역사적인 승리다.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3위라는 성과를 거뒀다. 구단 창단 이후 처음으로 유럽대항전 16강에 직행했다”라며 “이번 승리는 8강 진출, 더 높은 목표를 향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2026.01.29. 19:09
[OSEN=고성환 기자] 오현규(25, KRC 헹크)가 이적시장 막판에 프리미어리그 입성이라는 기분 좋은 반전을 쓸 수 있을까. 풀럼이 리카르도 페피(23, PSV 에인트호번) 영입 협상을 중단하면서 오현규로 선회할 가능성이 피어오르고 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30일(이하 한국시간) "풀럼은 PSV 공격수 페피 영입 시도에 난항을 겪고 있다. 현재 페피를 영입하기 위한 협상은 진행되고 있지 않다"라고 보도했다.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양 구단의 이적료 차이는 약 80만 파운드(약 16억 원)에 불과하다. 하지만 문제는 따로 있다. 한창 시즌이 진행 중인 겨울 이적시장 특성상 대체자 확보가 가장 중요한데 여기서 막히고 있는 모양새다. 매체는 "PSV는 이적 시장 마감 48시간을 남겨두고 페피를 대체할 선수를 영입하길 원하고 있다. 그러나 마땅한 선수를 찾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월요일까지 계약이 성사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설명했다. 페피도 무리하게 풀럼행을 추진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어차피 현재 팔 부상으로 당장 경기에 뛸 수 없는 데다가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충분히 프리미어리그 진출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스카이 스포츠는 "페피는 계약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여름까지 PSV에 잔류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팔 부상에서 순조롭게 회복하고 있다. 당초 3월까지 결장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2월 말 복귀 가능성도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매체는 "지난 한 해 동안 여러 프리미어 리그 클럽들이 페피에게 관심을 보였다. 그가 복귀 후 폼을 되찾는다면 여름 이적 시장에서 더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 현재로선 풀럼의 페피 영입이 무산될 가능성이 더 커보인다. 영국 'BBC' 소속 니자르 킨셀라 역시 "페피를 영입하기 위한 풀럼과 PSV의 대화는 현재 결렬된 상태다. 풀럼은 지난주 2800만 파운드(약 554억 원)의 제안을 보낸 바 있다"라며 빨간불이 켜졌다고 알렸다. 자연스레 오현규의 풀럼행 가능성이 커지게 됐다. 풀럼은 2순위 옵션으로 오현규를 눈여겨보고 있기 때문. 페피 영입이 어려워지고 있는 만큼 오현규와 협상에 박차를 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디 애슬레틱'은 "풀럼은 페피를 영입하기 위해 PSV에 제안을 보냈지만, 거절당했다. 페피는 팔 부상 때문에 영입 과정이 지연되고 있다"라며 "이에 따라 헹크 소속의 한국 국가대표 오현규가 백업 옵션으로 거론되고 있다"라며 "풀럼은 윙어 오스카르 보브(맨체스터 시티) 외에도 이 두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을 영입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풀럼은 이미 헹크 측과 접촉했으며 오현규 역시 프리미어리그 진출에 열려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적시장 마감이 48시간도 남지 않은 가운데 오현규의 극적인 유럽 빅리그 입성을 기대해볼 수 있는 이유다. 만약 오현규가 정말로 풀럼 유니폼을 입게 된다면 그는 프리미어리그 구단과 계약을 체결하는 역대 21번째 한국인 선수가 된다. 아울러 2007년부터 2010년까지 활약했던 설기현 이후 오랫동안 끊겼던 풀럼의 한국 선수 계보를 잇게 된다. 설기현은 풀럼에서 알 힐랄로 임대됐던 시기를 제외하고 통산 26경기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사실 오현규는 지난해 여름에도 빅리그 이적에 가까웠다. 당시 닉 볼테마데를 뉴캐슬에 내준 독일 슈투트가르트가 그를 원했다. 헹크도 이적시장 마감 직전이었지만, 2800만 유로(약 481억 원)라는 거액을 거절할 순 없었다. 하지만 슈투트가르트는 돌연 메디컬 테스트에서 오현규의 무릎을 문제 삼으며 영입을 취소했다. 막판에 이를 빌미로 임대 계약 등 재협상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현규는 크게 상심했다고 밝혔으나 헹크로 돌아가 다시 활약을 이어갔다. 올 시즌 성적은 30경기 10골 3도움이다. 다만 오현규는 최근 사령탑이 바뀐 뒤 두 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다. 토르스텐 핑크 전 감독은 그를 주전 공격수로 중용했지만, 니키 하옌 신임 감독은 그를 벤치로 내렸다. 이 때문에 오현규가 이적을 준비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물론 헹크는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16강 직행이 걸린 30일 말뫼전에선 오현규를 선발 기용해 83분간 뛰게 했다. 한편 오현규의 거취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준비하는 홍명보호에도 중요한 변수다. 그는 홍명보 감독 체제에서 꾸준히 출전하며 월드컵 출전의 꿈을 키우고 있다. 현재로선 오현규가 큰 부상을 당하지 않는 한 적어도 월드컵 엔트리에는 포함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 /[email protected]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헹크 소셜 미디어.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1.29. 18:41
[OSEN=노진주 기자] '홍명보호 캡틴' 손흥민(33, LAFC)이 '안티 팬' 없는 축구선수 2위로 선정됐다. 글로벌 축구 콘텐츠 매체 ‘파이널 스코어 풋볼’은 30일(한국시간) 공식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전 세계 안티팬이 없는 축구선수 톱10을 공개했다. 경기력과 인성이 기준인데, 손흥민이 1위 프랑스 미드필더 은골로 캉테(34, 알 이티하드)에 에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3위는 현역 시즐 바이에른 뮌헨에서 오랜 시간 뛰었던 아르언 로번(42)이다. 손흥민이 이런 평가를 받은 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8월 글로벌 스포츠 매체 ‘스포츠키다’도 “모두에게 사랑받고 누구도 싫어하지 않는 선수”를 주제로 명단을 공개했는데, 그때도 포함됐다. 과거 토트넘에서 함께 뛰었던 가레스 베일은 '스카이스포츠'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지구상에서 가장 나이스한 사람이다. 패배 직후를 제외하면 늘 웃고 있다. 라커룸에서도 분위기를 밝게 만든다”고 말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2015년부터 10년 동안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뛰며 통산 454경기에 나서 173골 101도움을 기록했다. 지난해 8월부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로 무대를 옮겨 LAFC 유니폼을 입고 선수생활 말년을 보내고 있다. 10년 동안 토트넘에서 뛰면서 여러 구설수에 오르기보단 전 세계적으로 가장 사랑받는 선수 2위라는 평가를 받을 만큼 그는 실력과 인성을 모두 갖췄다. 토트넘은 그런 손흥민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기 위해 팀을 옮겼음에도 홈구장 근처에 그가 '찰칵 세리머니'를 하는 장면으로 벽화를 그렸다. 그와 토트넘에서 함께 뛰며 '듀오'를 형성했던 해리 케인(32, 바이에른 뮌헨)은 최근 "손흥민과 평생 연락하며 지낼 것"이라고 발언한 것도 그의 인성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손흥민은 지난 2024년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 선정한 호감 받는 선수 '톱10'에 들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2026.01.29. 18:09
[OSEN=고성환 기자] 로베르토 데 제르비(47)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 감독이 구단에 자신을 잘라달라고 직접 요청했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데 제르비 감독이 사임 의사를 밝혔다! 마르세유 보드진과 데 제르비 감독 사이에 논의가 진행 중인 가운데 그가 사임을 요청하면서 이번 사태의 주도권을 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구단을 떠나고 싶다는 뜻을 직접 전달했다"라며 "구단 내부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라고 독점 보도했다. 마르세유는 29일 열린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최종전에서 클뤼프 브뤼허에 0-3으로 대패했다. 그 결과 25위를 기록하며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36개 팀이 경쟁하는 UCL 리그 페이즈는 8경기씩 치른 뒤 상위 8개 팀이 16강에 직행한다. 9위부터 24위는 플레이오프(PO)를 거쳐 남은 16강 진출 티켓의 주인공을 가린다. 사실 마르세유는 이날 경기 전까지 3승 4패를 기록하며 24위 안엔 충분히 들 수 있을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브뤼허에 3골이나 얻어맞으며 골득실 경쟁에서 밀리고 말았다. 게다가 운도 따라주지 않았다. 같은 시각 벤피카가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종료 직전 골키퍼 아나톨리 트루빈의 극장골을 터트리린 것. 이 골로 벤피카는 골득실에서 마르세유를 단 한 골 차로 제치며 24위로 극적인 16강 PO 막차를 타는 데 성공했다. 말 그대로 한 골 차이로 16강 희망이 사라진 마르세유. 데 제르비 감독은 경기 후 "책임은 내게 있다. 하지만 우리 모두가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스스로 돌아봐야 한다. 경기장엔 경험 많은 선수들이 많았다. 그러나 선수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모르겠고, 이제 무엇을 해야 할지도 모르겠다"라며 고개를 떨궜다. 또한 그는 "내 책임이지만, 모든 것을 바로잡을 수 있는 사람은 나 혼자만은 아니다. 오늘 경기만 놓고 보면, 너무 거칠고 폭력적이었다. 감독 생활 13년 동안 오늘 같은 경기는 처음 봤다"라며 망연자실했다. 메디 베나티아 단장 역시 공개적으로 데 제르비 감독을 지지하며 대패의 책임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풋 메르카토에 따르면 그는 믹스트존에서 데 제르비 감독이 일주일 내내 브뤼헤의 강한 경기 초반 압박을 선수들에게 경고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결과는 11분 만에 2실점, 그리고 경기 내내 이어진 극심한 무기력이었다. 풋 메르카토는 "전술 지시를 내리고 반복해서 경고했음에도 아무도 귀 기울이지 않을 때, 감독이 뭘 할 수 있을까. 아마도 이는 데 제르비 감독이 지금 스스로에게 던지고 있는 질문일 것"이라고 짚었다. 결국 데 제르비 감독은 팀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매체는 "데 제르비 감독은 숙고 끝에 결단을 내렸다. 그는 팀과 함께 클레르퐁텐(마르세유는 주말까지 이곳에 머물며 파리 FC전을 준비할 예정)으로 이동하지 않았다. 자신의 미래를 깊이 고민하기 위한 시간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복수의 정보에 따르면, 그는 마르세유를 떠나고 싶다는 뜻을 구단에 전달했다"라고 전했다. 또 다른 프랑스 유력 매체 'RMC 스포츠' 역시 데 제르비 감독이 팀 훈련을 지휘하지 않았다며 팀을 떠날 위기라고 알렸다. 그의 사임을 두고 모든 당사자 간에 협상이 진행 중이다. 데 제르비 감독은 2024년 여름 마르세유 지휘봉을 잡았으며 2027년 여름까지 계약돼 있었지만, 갑작스레 계약을 해지할 가능성이 커졌다. 데 제르비 감독은 이탈리아 출신 명장으로 유명하다. 그는 2022-2023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PL 브라이튼을 지휘하며 공격적인 축구로 성과를 냈다. 첫 시즌부터 브라이튼을 리그 6위로 이끌며 '구단 역사상 최초 유럽대항전 진출'이라는 역사를 만들었다. 다만 데 제르비 감독은 강력한 에고와 양보하지 않는 성격으로 한 팀에 오래 머물지 못하는 유형이다. 그는 브라이튼에서도 상호 합의로 계약을 조기 해지했고, 이후 첼시와 협상 과정에서 무리한 전권 요구로 퇴짜를 맞기도 했다. 결국 데 제르비 감독은 마르세유로 향하게 됐다. 황희찬과도 인연이 있는 감독이다. 데 제르비 감독은 2024년 여름 마르세유에 부임하자마자 프리미어리그에서 직접 상대해 봤떤 황희찬 영입을 강력 추진했다. 실제로 이적료 2000만 유로(약 343억 원)를 제시했으며 황희찬도 그의 전화에 설득돼 마르세유행을 원했다. 하지만 울버햄튼이 이를 가로막으면서 이적은 성사되지 못했다. 이제 약 1년 반 만에 마르세유와 결별이 유력한 데 제르비 감독이다. 풋 메르카토는 "최근 몇 주간 데 제르비는 극도로 예민했다. 자신을 향한 언론 평가에 불만을 표했고, 팀의 기복 있는 경기력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자신의 미래를 두고 혼란스러운 발언을 하기도 했다"라며 "이는 특별한 환경 속에서 어떤 일도 벌어질 수 있다는 메시지를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분명한 사실은 UCL 탈락이라는 충격적인 결과가 매우 큰 후폭풍을 불러올 수 있다는 점"이라고 짚었다. /[email protected]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풋 메르카토 소셜 미디어.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1.29. 17: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