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인환 기자]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토트넘 경질 직후 크리스탈 팰리스로 부임할까. 영국 ‘GB 뉴스’는 12일(한국시간) “토트넘에서 경질된 프랭크 감독이 곧바로 프리미어리그에 복귀할 가능성이 제기됐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1일 토트넘은 뉴캐슬전 1-2 패배 직후 결단을 내렸다. 지난 시즌 17위라는 최악의 성적을 남긴 앤지 포스테코글루의 후임으로 들어왔지만, 반등은 없었다. 숫자는 냉정하다. 7승 8무 11패(승점 29), 16위. 2026년 들어 승리가 없다. 마지막 리그 승리는 지난해 12월 크리스탈 팰리스전이다. 18위 웨스트햄과 승점 차는 5점. 유럽이 아니라 강등권을 바라보는 위치다. 홈 승률 18%. 설득력이 부족했다. 프랭크의 시간은 그렇게 끝났다. 하지만 시장은 잔혹하면서도 현실적이다. 시즌 종료 후 재취업 가능성이 곧바로 거론된다. 크리스탈 팰리스가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의 후임 후보군에 프랭크를 포함했다는 보도다. 감독 교체는 실패의 낙인이 아니라, 또 다른 기회의 문이 된다. 글라스너는 지난달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나겠다고 밝혔다. FA컵과 커뮤니티 실드 우승으로 지도력을 증명했지만, 성적 하락과 이적시장 운영에 대한 불만이 겹쳤다. 팰리스는 8승 8무 10패, 13위. 28골. 공격력은 리그 하위권이다. 흐름은 꺾였다. 여름에 에베레치 에제가 아스널로, 마크 게히가 맨시티로 떠났다. 대체 자원은 충분치 않았다. 감독의 불만은 공개적이진 않았지만 분명했다. 보강 없는 경쟁은 한계가 있다. 글라스너의 이름은 맨유와 토트넘 차기 사령탑 후보로도 거론된다. 다만 토트넘의 1순위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로 알려졌다. 2014년부터 2019년까지 팀을 이끌었던 익숙한 이름이다. 현재 미국 대표팀을 지휘 중인 포체티노는 복귀 카드로 계속 언급된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2.12. 19:49
[OSEN=이인환 기자] “토트넘은 빅클럽이 아니다”. 무관의 사슬을 끊었던 사령탑의 입에서 나온 말이다. 엔지 포스테코글루는 떠난 뒤 더 직설적으로 토트넘을 비판했다. 포스테코글루는 12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 팟캐스트 ‘디 오버랩’에서 토트넘의 정체성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그는 2023년 여름 부임해 2023-2024시즌 리그 5위로 유로파리그 티켓을 따냈고, 다음 시즌 리그 17위의 부진 속에서도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2008년 리그컵 이후 17년 만의 트로피를 안겼다. 아이러니하게도 트로피의 주인공이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계약을 채우지 못했다. 2027년까지였던 계약은 ‘리그 17위’라는 숫자 앞에 멈췄다. 침묵을 지키던 그는 최근 인터뷰에서 “이 구단을 거쳐 간 감독들을 보면 공통된 길이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포스테코글루는 토트넘의 DNA가 ‘특정한 방식의 플레이’를 원한다고 하면서도, 실제 의사결정은 그 반대라고 꼬집었다. 포체티노 시절의 연속성은 끊겼고, 해리 케인의 영향력은 과소평가됐다고 했다. 그는 “지난 두 시즌 케인이 있었다면 첫 시즌에 4위 안에 들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서 전임자들의 사례도 꺼냈다. 무리뉴는 결승을 앞두고 경질됐고, 콘테는 우승을 바라며 왔다가 축구 철학을 이유로 떠났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나는 승리도 추구하지만 축구도 보여준다고 선임됐다. 그럼에도 문제는 구단이 무엇을 구축하려는지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라고 비판했다. 결정타는 ‘임금 구조’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은 엄청난 경기장과 훈련 시설을 갖췄지만, 임금 체계를 보면 빅클럽이라 보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손흥민의 최고 주급이 20만 파운드 수준이던 시절, 맨유의 마커스 래시포드는 32만 5천 파운드였다. 시장은 냉정하다. 연봉은 곧 경쟁력이다. 포스테코글루는 “우리가 접근할 수 없는 시장이 분명히 존재했다”고 했다. 이적시장에 대한 아쉬움도 숨기지 않았다. “5위를 했을 때, 진짜 도전하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생각했다. 즉시 전력감이 필요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챔피언스리그 진출 실패와 자금 한계는 보수적 선택으로 이어졌다. 도미닉 솔랑케를 강하게 원했고, 10대 유망주 3명을 데려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재능은 인정하지만 어린 선수들은 당장 5위를 4위, 3위로 끌어올리진 못한다"고 지적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검토한 이름으로는 페드루 네투, 브라이언 음뵈모, 앙투안 세메뇨, 마크 게히가 언급됐다. 상향 경쟁을 위한 카드들이었다. 구단의 메시지와 실행의 괴리도 지적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리는 모든 대회에서 경쟁한다는 메시지를 내지만, 실제 구현 방식은 다르다”라면서 클럽 곳곳에 새겨진 ‘To Dare is to Do(용기 없이는 이룰 수 없다)’를 언급하며, “행동은 그와 정반대”라고 했다. 다니엘 레비 회장의 신구장·신시설 투자에는 공을 인정하면서도, “그 과정은 안전한 길이었다. 우승을 원한다면 어느 시점엔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는 결론이다. 결국 포스테코글루의 비판은 한 문장으로 수렴한다. 토트넘은 야망을 말하지만, 야망의 비용을 치르지 않는다는 점이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2.12. 18:49
[OSEN=이인환 기자] 기류가 바뀌었다.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해도 ‘대체 불가’로 불리던 이름이, 이제는 교체 카드조차 장담할 수 없는 위치에 섰다. 김민재(30, 바이에른 뮌헨)의 시간이 멈춰 있다. 바이에른은 12일(한국시간)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DFB 포칼 8강에서 RB 라이프치히를 2-0으로 제압했다. 해리 케인과 루이스 디아스의 연속골. 결과는 깔끔했다. 하지만 국내 팬들의 시선은 그라운드가 아닌 벤치에 머물렀다. 김민재는 90분 내내 출전하지 않았다. 이미 전조는 있었다. 9일 호펜하임과 리그 경기에서는 아예 명단에서 제외됐다. 부상도, 징계도 없다. 2023년 7월 뮌헨 입단 이후 건강한 상태에서 2경기 연속 전력 외로 분류된 건 처음이다. 이건 단순한 휴식과는 결이 다르다. 현장의 선택은 명확했다. 뱅상 콤파니 감독은 조나단 타와 다요 우파메카노를 센터백으로 기용했다. 승기가 기운 후반 막판, 교체 타이밍은 있었다. 그러나 콤파니의 시선은 김민재를 향하지 않았다. 추가 시간 수비 강화를 위해 선택한 이름은 이토 히로키였다. 수비 숫자가 필요했던 순간, 김민재는 호출되지 않았다. 서열의 문제다. 최소 3순위, 상황에 따라 4순위까지 밀렸다는 해석이 나온다. 독일 현지의 평가도 냉정하다. ‘빌트’는 “콤파니가 복잡한 선택 앞에 서 있다”면서도 “현재 수비 구상에서 김민재의 자리는 보이지 않는다”고 짚었다. 특히 레버쿠젠에서 합류한 조나단 타는 출전 시간에서 이미 격차를 벌렸다. 감독의 신임은 숫자로 증명된다. 콤파니는 “누군가의 실수 때문이 아니라 로테이션의 일환”이라고 선을 그었다. 일정이 줄어들며 베스트11을 고정 운영하는 과정이라는 설명이다. 그러나 결과는 냉혹하다. 로테이션의 이름 아래, 김민재의 분 단위 출전 기록은 사라지고 있다. 시장도 반응한다. 겨울 이적시장 당시 첼시 이적설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세리에A 빅클럽 AC밀란, 유벤투스, 나폴리도 상황을 주시 중이다. 빅클럽은 기다리지 않는다. 기회가 줄어들면, 대안은 곧바로 제시된다. 14일 브레멘전이 분수령이다. 또다시 선발에서 제외되거나 결장이 길어진다면, 이는 휴식이 아니라 메시지다. 바이에른의 경쟁은 자비가 없다. 토니 크로스도 떠났다. 이름값은 보호막이 아니다. ‘몬스터’라는 별명은 여전히 유효하다. 문제는 그 별명이 그라운드에서 증명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벤치는 길어질수록 낯설고, 또 잔혹하다. 김민재가 이 벽을 다시 허물지 아니면 새로운 선택을 준비할지 주목된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2.12. 17:49
[OSEN=이인환 기자] 이번엔 500m였다. 그리고 이번에도 결승선은 멀었다.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여자 500m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최민정(성남시청)은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500m 준결승 2조에서 43초060을 기록, 5명 중 5위에 그쳤다. 파이널A가 아닌 파이널B행. 메달 도전은 여기서 멈췄다. 출발은 좋았다. 준준결승 4조에서 41초955. 3위로 달리던 최민정은 결승선 두 바퀴를 남기고 곡선주로에서 승부수를 던졌다. 캐나다의 킴 부탱, 네덜란드의 셀마 파우츠마를 연이어 제치며 단숨에 1위로 올라섰다. 특유의 아웃코스 가속, 타이밍은 정확했다. ‘역시 최민정’이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왔다. 하지만 준결승은 다른 그림이었다. 스타트와 동시에 선두를 꿰찼고, 세 바퀴를 남길 때까지 레이스를 통제했다. 문제는 마지막 두 바퀴였다. 킴 부탱의 압박이 거세졌고, 마지막 바퀴에서 코트니 사로, 플로렌스 브루넬리(이상 캐나다)와 동선이 겹쳤다. 몸이 부딪히는 순간, 균형이 흔들렸다. 순식간에 최하위로 떨어졌다. 비디오 판독이 이어졌다. 접촉 장면은 분명했다. 그러나 심판진은 캐나다 선수들에게 페널티를 부여하지 않았다. 결과는 그대로 확정하며 7위로 종목을 마무리했다. 한편 한국은 전통적으로 약세를 보인 단거리에서 부진함을 이어갔다. 최민정과 함께 출전한 김길리, 이소연(이상 성남시청·스포츠토토)도 준준결승에서 탈락했다. 세 명 모두 결승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는 건 상징적이다. 한국 여자 쇼트트랙이 500m에서 겪는 구조적 한계를 다시 확인했다. 폭발적인 스타트, 초반 자리 싸움, 그리고 거친 접촉. 500m는 전통적으로 한국이 가장 버거워했던 종목이다. 이번 대회도 실패하면서 한국은 단거리에서 설욕은 다음 대회를 기약하게 됐다. 한편 산드라 펠제부르(네덜란드)는 준결승 1조에서 41초399의 세계기록을 작성하면서 압도적인 레이스를 펼쳤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2.12. 17:48
[OSEN=고성환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결국 토마스 프랭크 감독을 경질했다. 그가 주장 선임이라는 첫 단추부터 잘못 끼�m다는 지적이 등장했다. 토트넘은 1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클럽은 남자팀 감독 교체를 결정했으며, 프랭크 감독은 오늘부로 사임한다. 그는 2025년 6월 부임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우리는 프랭크가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과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성적과 선수들의 경기력 부진으로 인해 이사회는 시즌 중 이 시점에서 감독 교체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라며 "프랭크 감독은 재임 기간 동안 변함없는 헌신으로 구단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그의 공헌에 감사드리며, 앞으로의 성공을 기원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1년도 채우지 못하고 토트넘을 떠나게 된 프랭크 감독이다. 그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브렌트포드를 떠나 토트넘 지휘봉을 잡았지만, 첫 빅클럽에서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며 경질당하고 말았다. 이유는 역시 성적 부진이다. 토트넘은 프랭크 감독 밑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직행에 성공했지만, 현재 리그 16위(승점 29점)에 머물러 있다. 같은 라운드 기준으로 보면 오히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시절보다 리그 성적이 나쁘다. FA컵과 카라바오컵에서도 일찌감치 탈락했다. 무엇보다 홈에서 약해도 너무 약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안방에서 치른 프리미어리그 13경기에서 2승 4무 7패를 거뒀다. 승률은 고작 15.4%.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은 무기력한 패배와 형편없는 경기력, 재미없는 내용에 지친 홈 팬들의 야유로 가득 찬 지 오래였다. 뉴캐슬전이 끝난 뒤에도 "넌 내일 아침 경질될 거야"라는 챈트가 울려 퍼졌다. 결국 토트넘 보드진도 칼을 빼 들었다. 토트넘은 뉴캐슬에 1-2로 패하며 2026년 리그에서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하는 부진을 이어갔다. 최근 8경기 성적은 4무 4패다. 이제는 진지하게 강등을 걱정해야 하는 위치다. 이제 18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격차는 5점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프랭크 감독은 아스날전에서도 자신이 팀을 지휘할 거라 확신했다. 그는 자신이 토트넘 감독직의 적임자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도 "1000% 확신한다"고 자신감 있게 답하기도 했다. 하지만 프랭크 감독 앞에 기다리고 있는 운명은 경질이었다. 영국 'BBC'는 "프랭크의 토트넘 부임은 양측 모두에게 도박이었다. 그리고 그 도박은 실패로 끝났다. 마지막은 독성 어린 분위기 속 파국이었다"라며 "불길한 동행이었고, 프랭크는 빠르게 한계를 드러냈다. 이번 임기는 기쁨이 거의 없는, 우울한 시간이었다. 대다수 토트넘 팬들은 일찌감치 그가 적임자가 아니라고 판단했고, 지속적인 적대감을 드러냈다"라고 짚었다. 프랭크 감독이 경질된 이유로는 '이적 실패와 줄부상', '팬과의 단절', '전술 혼선', '리더십 문제' 등이 지적됐다. 자연스레 손흥민의 이름도 언급됐다. 먼저 BBC는 "선수 운도 따르지 않았다. 손흥민의 이탈, 에베리치 에제 영입 실패(아스날에 빼앗김), 모건 깁스화이트 계약 무산 등이 이어졌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매체는 "프랭크가 손흥민의 뒤를 이어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주장으로 임명한 결정은 좋지 못한 판단으로 평가됐다. 그는 리버풀전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퇴장을 당했고, 구단 수뇌부를 겨냥한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이는 프랭크에게 부담으로 작용했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로메로는 경기장 밖에서 폭탄 발언을 쏟아내고, 경기장 안에선 레드카드를 받는 등 시한폭탄이나 다름없었다.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팀을 이끌던 손흥민과는 달랐다. BBC는 "프랭크가 로메로의 주장직을 유지한 결정도 논란이었다. 그는 구단을 비판했고, 맨유전 퇴장 등 문제를 일으켰다. 일부 선수들은 로메로가 특혜를 받고 있다고 느꼈다고 한다"라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프리미어리그, 스카이 스포츠.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2.12. 15:10
[OSEN=우충원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차기 사령탑을 둘러싼 후보군에 뜻밖의 이름이 등장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다. 아일랜드 더 선은 12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의 재결합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포체티노 감독 역시 복귀 가능성에 열린 태도를 보이고 있지만 경쟁 후보가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그중 하나가 토트넘의 레전드로 불리는 클린스만 감독이라는 설명이다. 토트넘은 결국 토마스 프랭크 감독과 결별했다. 프랭크 감독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2008년 이후 첫 트로피를 안긴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뒤를 이어 지휘봉을 잡았다. 토트넘은 프랭크 감독과 함께 장기적인 체질 개선과 전력 재편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내세웠다. 현실은 달랐다. 프랭크 감독 체제에서 토트넘은 끝없이 흔들렸다. 손흥민이 팀을 떠났고 제임스 매디슨과 데얀 쿨루셉스키가 장기 부상으로 이탈했다. 사비 시몬스, 랑달 콜로 무아니, 마티스 텔을 영입했지만 공백은 메워지지 않았다. 시즌 내내 이어진 줄부상으로 안정적인 스쿼드를 꾸리는 것 자체가 어려웠다. 성적은 추락을 거듭했다. 최근 리그 16경기에서 승리는 두 차례에 불과했고 8경기 연속 무승에 빠지며 순위는 16위까지 내려앉았다. 강등권인 18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승점 차는 5점에 불과했다. 프랭크 감독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패배 이후에도 자신이 적임자라는 확신을 드러냈지만, 구단의 판단은 달랐다. 토트넘은 11일 공식 채널을 통해 남자 1군 감독 교체를 발표했다. 토트넘은 프랭크 감독에게 충분한 시간과 지원을 제공했지만, 최근 성적과 경기력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현시점에서 변화가 필요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경질 발표와 동시에 포체티노 감독의 이름은 다시 급부상했다. 다만 그는 현재 미국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있고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까지 약 4개월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다. 복귀가 성사되더라도 시점은 시즌 종료 이후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런 가운데 클린스만 감독의 이름이 후보군에 포함됐다는 보도는 적잖은 파장을 불러왔다. 더 선은 클린스만 감독이 2024년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감독직에서 경질된 이후 무직 상태지만, 토트넘의 감독 레이스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한국 대표팀 재임 시절, 전술 부재와 태도 논란으로 거센 비판을 받았다. 대표팀은 침체기를 겪었고 결국 조기 경질이라는 결말을 맞았다. 이후 지난해 10월 체코 국가대표팀과 연결됐지만 체코 현지 언론은 한국 대표팀 시절의 문제점을 이유로 선임을 강하게 반대했다. 체코는 결국 미로슬라프 쿠벡 감독을 선택했다. 현재 토트넘을 둘러싼 감독 후보군에는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의 이름도 거론되고 있다. 혼란의 한가운데 선 토트넘이 어떤 선택으로 다음 시즌을 준비할지 시선이 쏠리고 있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2.12. 13:29
[OSEN=서정환 기자] 리버풀이 선덜랜드전 승리 속에 큰 악재를 맞았다. 핵심 미드필더 엔도 와타루(33)가 부상으로 경기 도중 교체된 것이다. 11일(한국시간) 열린 2025-2026시즌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선덜랜드 원정에서 리버풀은 1-0으로 승리하며 승점 3점을 확보했다. 12승 6무 8패를 기록한 리버풀은 리그 6위를 유지했다. 그러나 승리의 기쁨을 반감시킨 것은 엔도의 부상이었다. 오른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한 엔도는 후반 도중 잔디에 발이 걸리며 쓰러졌다. 통증을 참고 잠시 경기를 이어갔지만 끝내 들것에 실려 그라운드를 떠났다. 아르네 슬롯 감독은 경기 후 “심각한 부상이다. 정확한 상태는 추가 검진 후에 알 수 있지만, 장기간 결장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번 부상은 리버풀의 오른쪽 풀백 부상 악몽을 이어가는 사건이다. 이미 코너 브래들리와 제레미 프림퐁이 이탈한 상태에서, 엔도마저 쓰러지며 수비 운영에 큰 부담이 생겼다. 슬롯 감독은 “이번 시즌 오른쪽 풀백 상황은 믿기 어려울 정도”라며 난감함을 드러냈다. 그럼에도 팀은 승리를 지켰다. 리버풀은 선덜랜드의 홈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톱6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았다. 다만 엔도의 장기 결장 가능성은 향후 일정에서 수비 안정성과 전술 운용에 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리버풀은 이번 주말 이후 예정된 경기에서 오른쪽 풀백 공백을 어떻게 메울지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다. 엔도의 회복 상태와 복귀 시점이 향후 리버풀의 시즌 성패를 좌우할 수 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2.12. 13:01
[OSEN=서정환 기자] “해리 케인이 떠났는데 어떻게 이기라고?” 앤지 포스테코글루 전 토트넘 감독이 토마스 프랭크 감독의 경질에 동병상련을 느꼈다. 토트넘은 1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클럽은 남자팀 감독 교체를 결정했으며, 프랭크 감독은 오늘부로 사임한다. 그는 2025년 6월 부임했다”라며 프랭크의 해임을 공식 발표했다. 토트넘은 "선수들의 경기력 부진으로 인해 이사회는 시즌 중 이 시점에서 감독 교체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프랭크 감독에게 앞으로의 성공을 기원한다”라며 작별을 고했다. 프랭크 감독의 경질은 전임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판박이다. 포스테코글루는 유로파리그 우승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어리그에서의 성적부진으로 포스테코글루를 전격 해임했다. 마찬가지로 프랭크 감독의 토트넘 역시 7승8무1패의 처참한 성적으로 프리미어리그 16위까지 처졌다. 강등권은 웨스트햄(6승6무14패, 승점 24점)과 불과 승점 5점 차이다. 참다 폭발한 경영진도 결국 감독교체 카드로 승부수를 던졌다. 포스테코글루는 “결과적으로 프랭크가 문제의 전부는 아니다. 감독은 늘 결과로 평가받는다. 토트넘은 최근 몇 년간 정체성이 불분명했고, 해리 케인의 이탈도 큰 영향을 미쳤다”면서 케인을 핑계로 댔다. 케인이 없었던 자신이 성적을 못 냈듯 손흥민까지 떠난 상황에서 프랭크가 하위권으로 처진 것이 어쩌면 당연하다는 논리다. 포스테코글루는 “클럽이 큰 변화를 단행했다. 어떤 감독을 영입할지도 불확실한 환경 속에서 프랭크가 팀을 맡았다. 포체티노 이후 무리뉴와 콘테, 그리고 프랭크까지 각기 다른 스타일을 도입했지만 클럽이 추구하는 일관된 전략이나 DNA는 명확하지 않았다. 또한 케인의 공백을 메우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면서 구단 수뇌부를 저격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2.12. 8:15
[OSEN=서정환 기자] 손흥민(34, LAFC)이 떠난 뒤 토트넘은 결국 망했다. 토트넘은 1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클럽은 남자팀 감독 교체를 결정했으며, 프랭크 감독은 오늘부로 사임한다. 그는 2025년 6월 부임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토트넘은 "선수들의 경기력 부진으로 인해 이사회는 시즌 중 이 시점에서 감독 교체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프랭크 감독에게 앞으로의 성공을 기원한다”라며 작별을 고했다. 예정된 결과였다. 토트넘은 7승8무1패의 처참한 성적으로 프리미어리그 16위까지 처졌다. 강등권은 웨스트햄(6승6무14패, 승점 24점)과 불과 승점 5점 차이다. 참다 폭발한 경영진도 결국 감독교체 카드로 승부수를 던졌다. 영국 언론에서도 프랭크 감독의 경질은 당연한 결과라는 반응이다. '이브닝 스탠다드' 등 영국 언론은 "프리미어리그 감독자리는 성적으로 말해야 한다. 항상 상위권이었던 토트넘의 2년 연속 추락은 구단 수뇌부와 팬들이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결과"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프랭크 감독의 경질에 대해 전임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동감하며 토트넘을 맹비난했다. 토트넘 수뇌부는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 우승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어리그에서의 성적부진으로 포스테코글루를 전격 해임했다. 포스테코글루는 “결과적으로 프랭크가 문제의 전부는 아니다. 감독은 늘 결과로 평가받는다. 토트넘은 최근 몇 년간 정체성이 불분명했고, 해리 케인의 이탈도 큰 영향을 미쳤다”면서 자신의 경질에 불만을 표했다. 이어 그는 “클럽이 큰 변화를 단행했다. 어떤 감독을 영입할지도 불확실한 환경 속에서 프랭크가 팀을 맡았다. 포체티노 이후 무리뉴와 콘테, 그리고 프랭크까지 각기 다른 스타일을 도입했지만 클럽이 추구하는 일관된 전략이나 DNA는 명확하지 않았다. 또한 케인의 공백을 메우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면서 또 다른 핑계를 찾았다. 결국 손흥민이 떠나 토트넘 성적추락이 자명한 상황에서 누가 감독을 맡아도 결과는 비슷했을 것이라는 변명이다.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2.12. 6:40
[OSEN=서정환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가 2026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첫 경기에서 일본 강호 감바 오사카와 1-1로 비겼다. 12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2025-2026 ACL2 16강 1차전에서 포항은 후반 2분 야마시타 료야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그러나 후반 25분 조르지가 감바 오사카 골문 왼쪽에서 오른발 감아차기로 동점 골을 터뜨리며 균형을 맞췄다. 이후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아 승부는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이번 결과로 8강 진출 티켓은 오는 19일 감바 오사카의 홈에서 치러지는 2차전 승리 팀에게 돌아가게 됐다. 포항은 조별리그에서 4승 1무 1패(승점 13)로 H조 2위를 차지했고, 감바 오사카는 6전 전승(승점 18)으로 F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경기 초반부터 포항은 공격을 주도했으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전반 2분 주니뉴의 패스를 이어받은 이호재의 오른발 슛과 2분 뒤 주니뉴의 왼발 감아차기 모두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며 무산됐다. 전반 21분 니시야 겐노의 왼발 슛도 수비벽에 막혔고, 이후 골키퍼 황인재의 선방으로 여러 차례 실점 위기를 넘겼다. 전반 42분 기성용의 코너킥을 이어받은 이호재의 헤딩슛이 골대를 살짝 벗어나며 전반은 0-0으로 종료됐다. 균형은 후반 2분 깨졌다. 감바 오사카는 자기 진영 왼쪽에서 빠른 역습을 전개했고, 야마시타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감아차기로 포항 골문 오른쪽 상단을 정확히 갈랐다. 포항은 후반 9분 어정원의 페널티지역 돌파 중 반칙을 주장했으나 VAR 판정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후반 10분 이호재의 헤딩 슛도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포항은 후반 25분 조르지의 동점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이후 양 팀 모두 득점에 실패하며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오는 19일 2차전에서 승리 팀이 8강 진출권을 차지하게 된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2.12. 5:17
[OSEN=서정환 기자] 북중미월드컵을 우승하겠다는 일본의 호언장담이 벌써부터 위기다. 일본대표팀 주장 엔도 와타루(33, 리버풀)이 부상이라는 큰 악재를 맞았다. 리버풀은 11일(한국시간) 선덜랜드와의 2025-2026시즌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에서 1-0으로 승리했다. 12승6무8패의 리버풀은 리그 6위를 달렸다. 불의의 사고가 터졌다. 일본대표팀 주장 미드필더 엔도가 후반 도중 잔디에 발이 걸리며 쓰러졌다. 그는 결국 들것에 실려 나갔다. 당초 오른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했던 그는 부상 직후에도 한동안 투혼을 발휘했다. 하지만 그는 끝내 경기를 마치지 못하고 무너졌다. 경기 후 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은 “엔도가 오랫동안 결장할 수 있다. 심각한 부상인 것은 맞다. 정확한 상태는 내일 검진을 받아봐야 한다. 발목인지 발인지 아직 확실하지 않다. 발목이라면 더 면밀한 평가가 필요하다. 현재로선 오랜 기간 결장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서 고개를 숙였다. 리버풀은 올 시즌 오른쪽 풀백 포지션에서 유독 부상 악령에 시달리고 있다. 코너 브래들리와 제레미 프림퐁이 이미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에서, 멀티 자원으로 활용되던 엔도마저 쓰러지며 수비 운영에 비상이 걸렸다. 슬롯 감독 역시 “이번 시즌 오른쪽 풀백 자리에서 벌어지는 상황은 믿기 어려울 정도”라며 답답함을 감추지 못했다. 더욱 큰 문제는 일본대표팀이다. 세계최고 선수들이 즐비한 리버풀은 엔도가 없다고 큰 걱정이 없다. 하지만 일본대표팀에서 엔도는 부동의 주장으로 비중이 매우 크다. 아무리 선수층이 탄탄한 일본이라도 당장 엔도를 100% 대신할 선수가 떠오르지 않는다. 일본팬들 또한 큰 충격에 빠졌다. 팬들은 “엔도는 대체불가다”, “엔도가 크게 다친거라면 월드컵도 위험한다”, “엔도는 너무 운이 없다”, “월드컵 앞두고 이게 무슨 일”이라며 슬퍼하고 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2.12. 4:21
[OSEN=강필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스페인 무대에서 완벽하게 부활한 마커스 래시포드(29)의 몸값을 고수하고 나섰다. 영국 '코트오프사이드'는 12일(한국시간) 스페인 '디아리오 스포르트'를 인용, "바르셀로나가 이번 시즌이 끝난 뒤 래시포드를 완전 영입하길 원하고 있지만, 맨유는 당초 설정한 몸값의 이적료를 낮출 생각이 전혀 없다"고 전했다. 래시포드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맨유를 떠나 바르셀로나로 임대를 떠났다. 래시포드와 바르셀로나에는 이것이 '신의 한 수'였다. 스페인 무대에 완벽하게 적응한 래시포드는 이번 시즌 총 34경기 동안 10골 13도움을 기록 중이다. 바르셀로나 수뇌부는 어느새 팀 공격의 핵심으로 자리 잡은 래시포드의 경기력과 프로다운 태도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이 때문에 올 여름 래시포드를 완전 영입하고 싶어한다. 맨유는 래시포드를 바르셀로나에 임대하면서 2600만 파운드(약 511억 원)에 달하는 완전 영입 옵션을 계약서에 포함시켰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고질적인 재정난 때문에 예산을 조금이라도 낮추고 싶어한다. 바르셀로나의 설득에도 맨유의 태도는 단호다. 매체는 "맨유가 2600만 파운드라는 평가액을 고수하는 것은 비즈니스적 실리와 전략적 명확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시장가치와 래시포드의 나이, 폼을 고려할 때 이 금액은 매우 합리적이라는 것이 맨유의 판단"이라고 덧붙여 바르셀로나가 영입하지 못할 경우 다른 구단에 판매할 가능성도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매체는 "래시포드의 폼과 나이를 고려할 때 맨유는 이 금액이 오늘날 시장에서 합리적이라고 믿는다"면서 "맨유가 제시한 가격표는 '바겐세일'이나 다름없다"면서 "바르셀로나는 몇백만 파운드 때문에 래시포드 영입을 망쳐서는 안 된다"고 조언했다. 또 "요즘 공격수 시장을 고려하면 래시포드급 선수는 시장에 나서면 훨씬 더 많은 비용이 들 것"이라며 바르셀로나가 래시포드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6.02.12. 4:10
[OSEN=강필주 기자] 토마스 프랭크(53) 토트넘 감독의 경질 배후에는 '믿었던 도끼' 크리스티안 로메로(28)의 무책임한 행동이 있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BBC' 평론가 크리스 서튼(53)은 12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프랭크 감독의 해임 소식을 다루며, 결정적인 순간 팀을 외면한 주장 로메로의 행보가 프랭크의 경질을 앞당겼다고 비판했다. 프리미어리그 공격수 출신 서튼은 "로메로가 감독이 정말 필요로 할 때 멍청하게 퇴장당한 것은 프랭크 감독이 토트넘에서 성공할 운명이 아니었던 이유를 요약해준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그에게 정말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면서 "토트넘의 문제는 프랭크 감독 한 사람의 문제가 아니라 훨씬 더 깊다. 이제 아무도 토트넘의 정체성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 실제 로메로는 지난 7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전반 29분 만에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카세미루의 발목을 향해 위험한 태클을 시도한 것이 문제였다. 결국 로메로의 공백은 치명적이었다. 로메로가 징계로 나설 수 없었던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에서 토트넘 수비진은 무너졌고 안방에서 1-2로 패했다. 이 패배로 토트넘은 16위까지 떨어졌고 곧 프랭크 감독 경질의 도화선이 됐다. 로메로는 손흥민(34, LAFC)이 떠난 후 토트넘의 주장 완장을 이어받았다. 프랭크 감독이 직접 로메로의 기량과 리더십에 신뢰를 보낸 것이다. 하지만 프랭크 감독의 이런 믿음은 결국 헛된 것으로 판명됐다. 영국 '코트오프사이드'는 프랭크 감독 경질에 대해 "토트넘은 강등권에 근접해 있으며, 11월 초 이후 리그에서 단 2승만 거뒀다"면서 "경기력도 상당히 저조했고, 구단 수뇌부가 감독을 경질한 것은 방아쇠를 당긴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 "토트넘이 훌륭한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들에게서 최고의 모습을 끌어낼 수 있는 감독이 필요하다"면서 "프랭크는 분명히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고, 토트넘 시즌을 정상 궤도로 되돌리기 위해 변화가 필요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매체는 "아르헨티나 수비수 로메로는 토트넘 커리어에서 여러 차례 퇴장당했으며, 앞으로 과도한 공격성을 억제해야 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 수비수는 4경기 동안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 그의 부재는 팀에 큰 손실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6.02.12. 3:33
[OSEN=강필주 기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30, 울버햄튼)이 때아닌 '의전 갑질' 의혹이 불거졌다. 12일 ‘디스패치’는 의전 서비스 업체 '바하나'와 슈퍼카 렌트 업체 'UK 컴퍼니' 측의 제보를 바탕으로 황희찬 측의 갑질 의혹을 보도했다. 업체 측은 황희찬이 고가의 슈퍼카를 길거리에 방치한 것은 물론, 매니지먼트 권한을 담보로 가족 행사 등 여러 가지 무리하고 과도한 의전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바로 황희찬의 매니지먼트사 비더에이치씨(대표 황희정)는 같은 날 공식 입장문을 통해 디스패치가 보도한 의혹들을 정면으로 부인했다. 비더에이치씨는 "황희찬 선수는 모델료를 받지 않는 대신 의전 서비스를 제공받는 계약을 맺었다"며 "갑질이라 주장하는 사적인 의전 또한 우리가 사비로 지불한 현금 격려금과 고가의 식사 대접 등 정당한 보상이 따랐던 일"이라고 주장했다. 또 비더에이치씨는 "모든 서비스가 정당한 '쌍무계약'에 의한 것이었으며, 오히려 업체 대표의 도덕적 결함과 기망 행위가 결별의 원인이었다"며 해당 기사에 조목조목 반박,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다음은 황희찬 측 '비더에이치씨'와 의전 서비스 업체 '바하나', 슈퍼카 렌트 서비스 업체 'UK 컴퍼니' 간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5가지 쟁점을 정리한 것이다. 쟁점 1. 영동대교에 고가의 페라리를 방치하고 무책임하게 떠났다? 업체 : 황희찬이 운행 중 고장 난 수억 원대 페라리 '푸로산게'를 비상등만 켠 채 갓길에 두고 현장을 이탈했다. 이로 인해 도로 정체와 2차 사고 위험이 발생했으며, 결국 업체 직원이 수습을 전담해야 했다. 황희찬 측: 차량 정지 직후 업체 김 대표와 통화하며 15분을 차 안에서 기다렸으나 수습 차량이 오지 않았다. 김 대표는 당시 "12기통이라 기름 한 칸 남을 때까지 두면 안 되는 걸 배웠다"며 본인 과실을 인정했다. 황희찬은 업체와 계속 소통하며 기다리다 안전을 위해 이동한 것이며, 이는 명백한 서비스 제공자의 부주의다. 쟁점 2. 15개월간 6억 원 상당의 '무상 의전'을 편취했다? 업체 : 황희찬의 매니지먼트 총괄권을 주겠다는 약속(거짓 약속)에 속아 15개월 동안 차량, 기사, 의전 등 6억 원에 달하는 비용을 무상 지원했다. 조부 장례식 의전은 물론 가족 여행 장보기 등 사적인 심부름까지 무상으로 제공했으나 이용만 당했다. 황희찬 측: 장례식 의전은 계약서상 명시된 범위였고, 가족 여행 심부름은 업체가 홍보를 위해 자처한 '워크숍'이었다. 오히려 황희찬 측은 숙소비 결제는 물론, 현금 1100만 원의 격려금과 1000만 원 이상의 식사비를 지불하며 선의를 베풀었다. 정산금이 0원인 것은 애초에 모델료를 청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쟁점 3. '매니지먼트 총괄권'을 주겠다고 사기를 쳤나? 업체 : 김 대표를 매니지먼트 총괄로 임명하겠다고 구두로 수차례 약속해 이를 믿고 선투자를 이어왔으나, 황희찬 측이 필요한 서비스만 다 받고 나중에는 "권한이 없다"며 일방적으로 신뢰를 저버렸다. 황희찬 측: 문서도, 공식 약속도 없었다. 비더에이치씨의 최종 결정권자는 따로 있으며, 사적인 자리에서 나온 가벼운 언급을 계약 파기로 왜곡하고 있다. 오히려 황희찬 측은 호텔 앰배서더 연결 등 업체의 사업 확장을 적극적으로 도왔고, 김 대표 역시 이에 대해 수차례 감사 인사를 전해온 바 있다. 쟁점 4. 소셜 미디어(SNS) 홍보 요청을 의도적으로 무시(읽씹)했나? 업체 : 수억 원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신 SNS를 통한 홍보 활동을 기대했으나, 정작 태그 요청 등 핵심적인 홍보 요청에는 응답하지 않아 막대한 마케팅 손해를 입었다. 황희찬 측: 아이디 물어보니 업체가 준비 안 됐다고 거절했다. 이후 별도 요청이 없었음에도 황희찬 측은 사비로 제작한 행사 배너와 공중파 뉴스 노출 등을 통해 업체를 홍보했다. 오히려 업체 측이 동의 없이 중고차 카페에 황희찬의 초상을 활용해 매물을 올렸다가 적발된 적도 있는 만큼, 신뢰를 어긴 쪽은 업체다. 쟁점 5. 갑작스러운 결별 배경에 '토사구팽'이 있었나? 업체 : 처음부터 업체가 가진 차량 서비스 노하우와 네트워크만 이용하고, 애스턴마틴 등 대형 브랜드와의 계약이 성사되자 기존 업체를 버리는 전형적인 '토사구팽'을 당했다. 황희찬 측: 김 대표의 과거 대마류 밀반입 전력과 재무 부실, 직원 임금 체불 사실을 뒤늦게 파악했다. 특히 계약 주체인 UCK컴퍼니가 2025년 3월에 이미 폐업했다는 사실을 숨긴 것은 명백한 기망 행위다. 신뢰가 완전히 깨진 상황에서 2025년 8월 계약 종료는 불가피한 수순이었다. /[email protected] [사진] 비더에이치씨 제공. 강필주([email protected])
2026.02.12. 3:00
[OSEN=강필주 기자] 토트넘에 17년 만의 우승컵을 안기고도 경질됐던 앤지 포스테코글루(61) 전 감독이 자신의 후임인 토마스 프랭크(53) 감독의 경질 소식을 접하고 보인 반응이 관심을 모았다. 영국 '컷오프사이드'는 12일(한국시간)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전설 개리 네빌(51)이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더 오버랩' 녹화 도중 프랭크 감독의 경질 소식을 실시간으로 접했다고 전했다. 운명 같은 순간이었다. 포스테코글루는 다음 주 공개 예정인 '스틱 투 풋볼' 에피소드 녹화를 위해 스튜디오에 머물고 있었다. 바로 그 때 토트넘 구단이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참패 직후 프랭크 감독을 해임했다는 속보가 터져 나왔다. 스튜디오에 들어서며 네빌과 마주 앉은 포스테코글루는 묘한 미소와 함께 "타이밍 참 기가 막히다"라며 뼈 있는 한마디를 던졌다. 자신이 지휘봉을 내려놓은 지 채 1년도 되지 않은 시점이다. 팀은 강등권 사투를 벌여야 하고, 후임자까지 경질됐다. 포스테코글루의 경질은 큰 논란이었다. 그는 지난 2024-2025시즌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 트로피를 토트넘 구단에 선사하며 해묵은 무관의 한을 풀었다. 하지만 토트넘 구단은 리그 성적이 17위에 그쳤다는 이유로 포스테코글루를 전격 경질했다. 흥미롭게도 토트넘은 프랭크 감독 체제에서 반등을 노렸으나, 현재 승점 29점으로 강등권과 불과 승점 5점 차인 16위까지 주저앉은 상태다. 현지에서는 포스테코글루의 이번 인터뷰가 역대급 '폭로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작진은 프랭크 경질이라는 초대형 변수가 발생하자 기존 녹화 일정을 폐기, 포스테코글루의 생생한 반응이 담긴 에피소드를 오는 앞당겨 공개하기로 했다. 우승 감독을 내치고 선택한 '프랭크 도박'이 참사로 끝나면서, 토트넘 수뇌부는 팬들의 비난 여론을 온전히 받아들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포스테코글루가 합류하면서 과연 어떤 말이 나올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6.02.12. 2:21
[OSEN=정승우 기자]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30, 울버햄튼)의 매니지먼트사 '비더에이치씨'가 최근 제기된 각종 논란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내고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황희찬 측은 상대방이 악의적으로 편집된 자료로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며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주장했다. 황희찬 측은 12일 불거진 '갑질·무상 서비스' 논란을 전면 반박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소속사 비더에이치씨는 바하나·UCK컴퍼니 및 김 모 대표의 주장과 달리 제공받은 의전과 차량은 초상권 홍보 활동을 대가로 한 쌍무계약이었다고 강조했다. 가족 여행 의전이나 텐트 설치 등도 상대 측이 먼저 제안한 것이며 강요는 없었다는 입장이다. 또한 초상권 무단 사용, 재무 문제, 폐업 사실 은폐 등이 계약 연장 중단의 배경이라고 주장했다. 차량 정차 사건 역시 관리 부실 문제였다고 반박했지만, 당시 현장 대응이 아쉬웠다는 지적도 나왔다.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는 가운데 비더에이치씨는 명예훼손·사기·초상권 침해 등을 이유로 소송을 진행 중이며, 진실 공방은 이어질 전망이다. 비더에이치씨는 UCK컴퍼니 및 김 모 대표와의 갈등과 관련해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과 사기 혐의 등을 이유로 민·형사상 대응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상대방이 스타 선수의 지위와 선행을 역이용해 경제적 이익을 취하려 했다며, 악의적인 편집과 왜곡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먼저 계약 종료 배경에 대해 황희찬 측은 상대방의 도덕적·재무적 문제가 결정적이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비더에이치씨는 황희찬 프로젝트 명목으로 초상권과 성명권이 무단 사용됐고 투자 유치 정황까지 포착됐다고 주장했다. 또 네이버 중고차 카페에 선수 초상권이 무단 활용된 게시글이 올라왔다가 삭제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UCK가 2025년 3월 이미 폐업했음에도 이를 숨기고 계약을 유지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김 대표의 개인 채무 문제와 과거 인터넷 방송 이력, 임금 체불 등도 신뢰 관계가 무너진 이유라고 덧붙였다. 차량 사고 논란에 대해서도 황희찬 측은 운전자 과실이 아닌 관리 부실 문제였다고 반박했다. 영동대교 차량 정차 사건 당시 차량 시스템 오류와 연료 부족이 원인이었으며, 황희찬은 위험한 상황에서도 갓길 정차 후 45분간 소통하며 사고 수습에 협조했다고 주장했다. 페라리 푸로산게 차량을 먼저 요청한 적이 없고 차종조차 몰랐다는 입장도 밝혔다. 경고등 발생 후 사진과 위치를 전달하며 기다렸고, 견인 지연으로 인근 식당으로 이동해 추가 대기했다는 설명이다. 연료 부족 사실은 김 대표가 직접 언급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차량 사고 이후 “차가 고장났으니 가져가라”는 식의 태도를 보였다는 주장 역시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황희정과 황희찬 모두 사고 즉시 알렸고 여러 차례 사과와 변상 의사를 밝혔으며, 보험 처리 의무는 계약상 UCK 측에 있었다고 강조했다. 상대방이 ‘짜깁기’로 발언을 왜곡해 보도했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무상 서비스 편취 의혹에 대해서도 황희찬 측은 전면 부인했다. 차량 제공은 무상 특혜가 아니라 초상권 홍보 활동을 제공하는 쌍무계약이었다는 주장이다. 오히려 개인 비용으로 경기 티켓, 숙소, 식사, 선물 등을 제공했으며, 바하나 측 요청에 따라 실착 유니폼과 축구화 등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가족 여행 텐트 설치 등 ‘갑질’ 논란에 대해서도 황희찬 측은 상대방이 황희찬과 직계 가족들이 휴가를 떠나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된 김 대표가 먼저 의전을 제안했고 강요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워크숍 겸 동행을 요청해와 숙박과 식사를 제공했다는 설명이다. 비더에이치씨는 법무법인 천지로를 대리인으로 선임해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과 사기, 초상권 침해 등을 이유로 소송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소속사 관계자는 일부 언론 보도가 일방적으로 이뤄졌다며 유감을 표했고, 선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 강경 대응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2.12. 1:59
[OSEN=강필주 기자] 22년 만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향해 순항하고 있는 아스날이 육성에서도 성과를 보이고 있다. 영국 '미러'는 12일(한국시간) 미켈 아르테타 아스날 감독이 다가오는 이적 시장에서 새로운 미드필더를 영입하려던 계획을 백지화했다고 보도했다. 당초 아스날은 거액의 이적료를 들여 외부 자원을 수혈하려 했다.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25)의 이름이 아스날 영입 리스트에 꾸준하게 올랐던 이유이기도 하다. 하지만 아르테타 감독이 2007년생 천재 에단 은와네리(19, 마르세유)의 미친 성장세에 매료되어 중원 보강 계획을 전면 철회했다. 은와네리는 아스날에서 활약하다가 지난달 마르세유로 임대를 떠난 상태다. 아르테타 감독의 이러한 확신은 은와네리의 압도적인 퍼포먼스에서 기인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15세 5개월 28일의 나이로 프리미어리그 최연소 출전 기록을 보유한 은와네리는 올 시즌 1군 무대에서 성인 선수들을 압도하는 창의성과 기술을 선보였다. 이 때문에 아르테타 감독은 새로운 영입이 오히려 은와네리의 성장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은와네리에게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주는 것이 낫다고 판단한 것이다. 아스날 수뇌부 역시 아르테타 감독의 의견에 적극 동조하고 있다. 은와네리가 주전급으로 도약함에 따라 아스날은 수천만 파운드에 달하는 이적 예산을 아낄 수 있게 됐다. 은와네리는 이번 시즌 교체와 선발을 오가며 중원의 핵심 옵션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덕분에 아스날은 리그 우승 경쟁에서도 밀리지 않는 저력을 보여줄 수 있었다. 특히 아르테타 감독은 은와네리가 세스크 파브레가스(39)나 잭 윌셔(34)의 계보를 잇는, 혹은 그 이상의 '월드클래스'로 성장할 것임을 의심치 않고 있다. 결국 이런 아르테타 감독의 확신은 이적 시장의 큰 손인 아스날이 '집토끼' 은와네리를 위해 지갑을 닫게 만들었다. 과연 아르테타 감독의 집토끼 육성 결정이 앞으로 아스날의 판도에 어떤 변화를 불러올지 궁금하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6.02.12. 1:45
[OSEN=강필주 기자] 션 다이치(55) 감독이 노팅엄 포레스트 지휘봉을 잡은 지 114일 만에 불명예 퇴진했다. '스카이스포츠' 등 영국 현지 매체들은 12일(한국시간) 노팅엄 포레스트가 션 다이치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열린 울버햄튼과의 홈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한 지 불과 3시간 만에 내려진 결정이다. 다이치 감독의 경질은 최하위 울버햄튼을 상대로 기록적인 파상공세를 퍼붓고도 골을 기록하지 못한 노팅엄의 '무능한 화력'이 결국 경질의 도화선이 됐다. 이날 노팅엄은 경기 내내 무려 35개의 슈팅을 쏟아부었다. 하지만 울버햄튼의 골문을 여는 데 실패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한 팀이 35개 이상의 슈팅을 때리고도 득점하지 못한 것은 2016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38개) 이후 약 10년 만에 처음이다. 특히 노팅엄의 상대는 이번 경기 전까지 원정 클린 시트가 전무했던 리그 최하위 울버햄튼이었다. 울버햄튼은 단 7개 슈팅에 그쳐 일방적으로 노팅엄에 밀리는 형국이었다. 다이치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구단주(에반겔로스 마리나키스)는 나에게 충분히 공정했다. 변화를 원한다면 그것은 오너의 결정"이라며 담담한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마리나키스 구단주는 승점 3점을 챙겨 강등권과의 격차를 5점으로 벌릴 수 있었던 기회를 날려버린 다이치 감독에게 더 이상의 신뢰를 보내지 않았다. 주요 선수들의 부진도 뼈아팠다. 야심 차게 영입한 로렌조 루카(26)는 선발 데뷔전에서 71분간 뛰며 고작 11번의 터치만을 기록한 채 교체됐다. '에이스' 모건 깁스-화이트(26) 역시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며 팬들의 야유를 피하지 못했다. 반면 울버햄튼의 골키퍼 주제 사(33)는 신들린 선방쇼를 펼치며 다이치 감독의 마지막 희망을 꺾어놓았다. 이번 무승부로 노팅엄은 강등권과 승점 3점 차의 불안한 위치에 머물게 됐다. 설상가상으로 향후 리버풀, 브라이튼, 맨체스터 시티로 이어지는 '죽음의 일정'을 앞두고 있어 차기 감독 선임이 급선무가 됐다. 마리나키스 구단주 부임 이후 이번 시즌에만 벌써 세 번째 감독 경질이다. 다이치 감독의 경질로 노팅엄은 다시 한번 안갯속에 빠졌다. 35개의 슈팅을 허공으로 날려버린 대가는 '감독 경질'이라는 비수로 돌아왔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6.02.12. 1:18
[OSEN=우충원 기자] 이재성이 마인츠05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마인츠 05는 12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이재성과의 재계약을 발표했다. 이로써 이재성은 마인츠에서 다섯 번째 시즌을 준비하게 됐다. 그는 2021년 여름 홀슈타인 킬을 떠나 마인츠로 이적한 이후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팀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이재성은 마인츠 유니폼을 입고 공식전 159경기에 출전해 28골과 23도움을 기록했다. 단순한 골과 어시스트를 적극적으로 기록한 것 뿐만 아니라 중원과 측면을 오가며 전술적 균형을 잡는 역할로 신뢰를 쌓아왔다. 시즌마다 활용 범위는 달라졌지만 그의 이름은 늘 선발과 로테이션의 경계에 안정적으로 자리했다. 마인츠 구단 수뇌부의 평가는 분명했다. 니코 붕가르트 단장은 “이재성은 마인츠에서 다섯 시즌째를 맞이하며 꾸준함의 상징이 된 선수”라며 “경기장 안에서는 전술 수행 능력으로, 경기장 밖에서는 프로페셔널한 태도로 팀에 기준을 제시해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함께할 수 있게 돼 기쁘며 그의 존재는 팀에 계속해서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선수 역시 마인츠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이재성은 “마인츠와 계약을 연장하게 돼 기쁘다”며 “이 유니폼을 계속 입을 수 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고, 이곳에서 안정감과 편안함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선수로서뿐만 아니라 한 사람으로서도 많은 배려를 받고 있다고 느낀다”며 구단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분데스리가 무대에서 검증된 한국인 미드필더의 여정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마인츠와 함께한 이재성의 다음 시즌 역시 꾸준함과 책임감이라는 키워드로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이재성은 마인츠와 재계약을 바탕으로 오는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안정적인 활약을 펼칠 가능성이 높아졌다. / [email protected] [사진] 마인츠05 제공.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2.12. 0:59
[OSEN=고성환 기자] 황희찬(30, 울버햄튼 원더러스) 측이 선수와 그 가족들에게 제기된 각종 갑질 의혹을 하나하나 반박했다. 제공받은 의전은 계약상 명시된 내용이거나 상대가 먼저 제공한 것이며 황희찬은 홍보활동을 제공한 쌍무계약이었다는 입장이다. 계약 미연장 이유도 약속 위반이 아니라 업체 대표 측의 전력과 재무 문제에 있다고 반박했다. 황희찬의 친누나이자 그의 소속사 '비더에이치씨' 대표인 황희정 씨는 12일 OSEN과 통화에서 "황희찬 선수뿐만 아니라 직계 가족까지도 서비스를 받는 게 계약 내용에 포함돼 있는 내용이었다. 할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장례식 의전을 받은 것도 갑질이 아니라 서비스에 포함된 상황이었다. 우리도 정당한 대가로 홍보와 광고 촬영을 해드렸다"라고 밝혔다. 같은 날 '디스패치'에서 황희찬 측이 의전 서비스 업체 '바하나'와 슈퍼카 렌트 서비스 업체 'UK 컴퍼니' 측에 갑질을 했다는 내용의 보도를 내보냈다. 황희찬이 고장난 차량을 갓길에 놓고 떠났으며 가족 행사 등 여러 일에 과도한 의전을 요구했고, 홍보 요청에도 협력하지 않았다는 내용이었다. 현재 비더에이치씨는 소송을 진행 중이다. 바하나와 UK 컴퍼니의 최대 주주이자 대표를 맡고 있는 김 모 씨가 지난달 비더에이치씨 직원들을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업체는 황희찬 측이 황희찬의 매니지먼트 총괄을 맡겨주겠다는 거짓 약속으로 15개월간 비용 지급 없이 서비스와 무상 지원을 받았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황희찬 측의 입장은 정반대다. 먼저 대표적으로 불거진 갑질 논란을 반박했다. 황희정 대표는 "갑질이라고 표현한 걸 보면 가족 여행에서 '장을 봐와라' 등의 이야기가 있다. 증거 자료를 보면 우리는 가족 여행까지 챙겨주실 필요가 없다고 사양했다. 그럼에도 상대 측에서 '먼저 해드리고 싶다'며 직원들을 다 데리고 워크숍을 오겠다고 했다. 그래서 숙소 예약도 해드렸고, 저녁 식사까지 다 제공을 해드렸다"라고 해명했다. 또한 그는 "여러 의전 서비스를 해주실 때도 그냥 가신 게 아니다. A매치 티켓, 프리미어리그 경기 스카이박스까지 준비해서 다 해드렸다. 영국에도 응원 오고 싶다고 하셔서 숙소까지 결제해 드렸다. 우리가 식사 한 번에 1000만 원 이상 지출하기도 했다. 따로 격려금 차원에서 현금 1100만 원을 드리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갑질을 했다고 볼 순 없는 게 아닌가"라고 강조했다. 정산금이 0원이라는 부분도 애초에 성립하지 않는 이야기라고 반박했다. 비더에이치씨는 "비더에이치씨와 UCK의 광고 계약의 형태는 황희찬과 비더에이치씨 측이 서비스를 제공 받고 별도의 모델료를 지급받지 아니하였다"라며 "UCK가 투자 유치를 원활히 할 수 있도록 투자유치 PT 및 IR자료에 황희찬의 초상권 및 성명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하여 모델료를 받지 않고 무상으로 모델 홍보를 하였다"라고 밝혔다. 황희정 대표는 "서로 주고받은 거다. 계약상으로 우리가 서비스를 받은 만큼 홍보를 해드렸다. 그 외에 우리가 티켓을 제공해 드리거나 선물을 드린 건 오히려 우리가 투자를 한 거다"라며 억울해했다. 차량 제공도 김 대표 측에서 먼저 제안한 것으로 체결된 계약에 근거해 임시로 기간을 정해 사용할 수 있었으며 이에 대한 대가로 홍보활동을 제공하는 쌍무계약이라는 설명이다. 디스패치 기사 중 '텐트 설치' 및 '마트에서 장보세요' 건도 악의적인 짜집기라고 주장했다. 비더에이치씨는 "오히려 비더에이치씨 측이 바하나 측의 숙소 비용을 결제하였으며, 그들의 필요 시 '이 곳에 마트가 있다'라는 정보성 카톡이지 '장을 봐와 달라'는 갑질이 전혀 아니다"라고 전했다. 그렇다면 황희찬 측이 차량 렌트 업체인 UCK 컴퍼니에서 각종 의전 서비스까지 제공받은 이유는 뭘까. 황희정 대표에 따르면 비더에이치씨 측은 엄밀히 말해 UCK 컴퍼니와만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김 대표가 최대 주주를 맡고 있는 의전 서비스 제공 업체인 바하나 역시 사실상 하나의 회사라고 소개했기에 따로 구분하지 않았다는 것. 황희찬이 주로 바하나라는 회사와 광고 촬영을 했던 이유다. 황희찬이 바하나 측의 SNS 홍보 요청을 '읽씹'했다는 논란도 일축했다. 황희정 대표는 "당시 김 대표에게 바하나의 계정 아이디를 물어보았으나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아 나중에 올려주시면 감사하겠다'라는 식으로 이야기했다. 그 뒤로는 따로 체크하지 않았고, 상대방 쪽에서 요청하지도 않았다"라고 반박했다. 오히려 황희찬의 초상권이 무단 활용된 정황도 있다. 비더에이치씨에 따르면 김 대표 측에서 어떠한 동의도 구하지 않고 네이버 중고차 카페에 차량 판매 게시글을 업로드했다. 이를 알게 된 비더에이치씨가 삭제 조치했고, 별도의 책임을 묻지 않고 넘어갔다는 것. UCK 컴퍼니는 이에 대해 "의도치 않게 우려를 끼쳐드린 것 같다"라며 "정중히 사과드린다"라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하지만 황희찬 측이 바하나 및 UCK 컴퍼니와 갈라선 핵심 이유는 따로 있었다. 비더에이치씨는 "1. 바하나 재무상황이 좋지 않다는 소식 및 일부 직원들의 임금 체불 현상이 느껴짐 2. 김대표가 본인 지인들로부터의 투자형태의 금전 차입 및 개인채무 3. 약 9년전 대마류 밀반입 기소로 인한 방송출연 및 인터넷 방송 때문에 상호 합의로 계약 연장을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황희정 대표는 "2025년 8월 2일 계약이 종료됐다. 그 이후로도 바하나의 서비스를 이용하고, 광고 홍보를 제공한 건 사실"이라면서도 "그러던 중 지난해 10월 김 대표와 관련된 문제의 내용을 알게 됐다. 그 전에는 몰랐다. 그래서 알고 난 뒤로는 더 같이 할 수 없을 것 같아 말씀드렸고, 당시에는 협의가 돼서 잘 마무리했다"라고 토로했다. 게다가 UCK 컴퍼니는 지난해 3월 31일자로 폐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황희찬 측은 이 사실도 모르고 있었다는 설명이다. 오히려 UCK 컴퍼니가 비더에이치씨에 대해 계약을 위반한 것이며 사기 및 기망 행위라는 것. 비더에이치씨는 "여러 차례 신뢰를 먼저 저버린 것은 황희찬과 비더에이치씨가 아닌 UCK컴퍼니(바하나)"라고 강조했다. 다만 황희찬이 지난해 5월 영동 대교에 페라리 차량을 두고 떠난 건은 부실 대응 논란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황희정 대표에 따르면 당시 황희찬은 새벽 2시경 차량이 고장나자 곧장 김대표에게 연락했고, 15분가량 기다리다가 현장을 벗어났다. 그 15분 동안에도 김 대표와 지속적으로 연락을 주고받았으며 위험하니 피해 있으라는 조언에 레스토랑으로 이동했다고 한다. 그러나 황희찬은 경찰이나 한국도로공사, 보험사 등에 따로 연락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김 대표 측의 서비스를 지나치게 믿은 것인지 비상등만 켜놓고 떠났다. 다행히 2차 사고가 일어나는 불상사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황희찬의 대응이 아쉬웠던 건 부정할 수 없다. 하지만 이는 바하나 측에서 제기한 문제의 본질인 갑질 논란과는 별개다. 비더에이치씨 측에서 제공한 증거 자료에 따르면 바하나 측을 단순한 피해자로 간주하긴 어려운 상황. 아직 공개되지 않은 계약서 내용에 대한 반박이 거짓으로 드러나지 않는 이상 황희찬 측의 주장은 충분히 설득력 있어 보인다. 현재 비더에이치씨는 악의적인 보도와 상대 업체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 황희정 대표는 "사실 돈을 썼다고 하면 우리가 쓴 게 훨씬 많다. 광고 홍보할 때도 저희 사비로 연 행사에서도 배너를 설치하고, 에이보드도 깔고 했다. 현찰도 주고 이것저것 선물도 주고 열심히 했는데 많이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말끝을 흐렸다. /[email protected] [사진] 비더에이치씨 제공.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2.11. 2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