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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충격' 위기의 토트넘 팬 "손흥민, UEL 1차전 제외해!!!" 흔들리는 팀 사정에서도 강력한 요구

[OSEN=우충원 기자]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사라졌다. 토트넘팬들도 손흥민의 안정에 대해 크게 신경쓰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는 5월 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노르웨이 클럽 보되/글림트와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준결승 1차전을 치른다. 홈 1차전에서 결과를 내야 결승 진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현재 토트넘이 집중할 수 있는 유일한 목표는 유로파리그 우승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34경기 중 19패를 당하면서 리그 16위에 머물고 있고 이는 PL 출범 이후 팀 최다 패배 기록과 타이를 이룬 상태다. 이런 가운데 주장 손흥민의 공백은 전술과 분위기 양면에서 치명적인 약점이 되고 있다. 지난달 11일 프랑크푸르트전 이후 발 부상으로 이탈한 손흥민은 이후 리그와 컵대회를 포함해 4경기 연속 결장하고 있다. 30일 공개된 1군 오픈 훈련 영상에서도 그의 모습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드릴과 미니게임 등을 소화하며 감각을 끌어올렸지만 손흥민은 참가하지 않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인터뷰에서 손흥민의 몸 상태를 언급하며 출전 여부에 대해 조심스럽게 말했다. 그는 1차전 출전은 어려울 수 있지만 2차전 복귀는 가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와 유로파리그 포함 11골과 1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해왔다. 하지만 최근 부상 이후 통증과 컨디션 난조로 인해 명단에서도 제외되고 있다. 토트넘 팬 커뮤니티 스퍼스웹은 30일 "토트넘 팬들이 유로파리그 4강 1차전 보되/글림트와의 경기를 앞두고 같은 의견으로 목소리를 높였다"고 전했다. 이어 "토트넘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1차전에서 손흥민의 출전은 불확실하다고 전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팬들은 더 큰 부상으로 이어지지 않기 위해 명단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손흥민 역시 부상이 길어질 경우 토트넘 의료진에 대한 불신은 더욱 증폭될 가능성이 크다. 스포츠 재활 전문가 라즈팔 브라르 박사는 "발 부상은 복잡한 특성을 지닌다. 회복 속도는 치료 방법에 달려 있다"고 경고했다. 손흥민의 이탈은 토트넘 공격력에도 큰 타격을 주고 있다. 대체 자원으로 나선 마티스 텔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으며, 히샬리송도 왼쪽 공격수 자리에서는 별다른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데얀 쿨루셉스키 역시 부상 복귀 후 경기력이 들쑥날쑥한 상황이다. 스포츠 몰은 "텔이 손흥민 대신 4경기에 선발로 출전했지만 단 한 골에 그쳤다. 최근 세 경기에서는 골과 도움을 올리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티모 베르너는 장기간 부상으로 인해 출전이 불가능하고 마이키 무어는 유로파리그 등록 명단에서 제외돼 선택지 자체가 한정적이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5-04-29

아스날 미들라이커의 다짐, "PSG랑 경기, 졌지만 이길 수 있겠던데?"

[OSEN=이인환 기자] "해보니 해볼만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PSG는 3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날과의 2024-2025 UCL 4강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결승에 오를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날 PSG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우스만 뎀벨레, 데지레 두에가 공격을 이끌었다. 중원은 파비안 루이스, 비티냐, 주앙 네베스가 구성했다. 수비진은 누노 멘데스, 윌리엄 파초, 마르퀴뇨스, 아슈라프 하키미가 나섰고 골문은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지켰다.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강인은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아스날 역시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최전방에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레안드로 트로사르, 부카요 사카가 자리했다. 미드필드는 미켈 메리노, 데클런 라이스, 마르틴 외데고르가 꾸렸다. 수비진으론 마일스 루이스 스켈리, 야쿱 키비오르, 윌리엄 살리바, 율리엔 팀버가 출전했다. 골문은 다비드 라야가 지켰다. PSG는 경기 시작 4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왼쪽 측면을 돌파한 크바라츠헬리아의 컷백 패스를 뎀벨레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수비 사이에서 바운드된 공은 골대를 때린 뒤 골문 안쪽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른 시간 홈에서 실점한 아스날은 바쁘게 움직였다. 사카를 중심으로 오른쪽에서 공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공격은 PSG 수비진에 매번 막혔다. PSG는 추가골을 노렸다. 전반 30분 오른쪽에서 뎀벨레가 올린 패스를 받은 워렌 자이르-에머리가 중앙을 파고든 뒤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골문 구석을 향한 강력한 슈팅은 다비드 라야 골키퍼를 넘지 못했다. 뎀벨레의 선제골을 지켜낸 PSG는 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아스날은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다. 후반 2분 라이스의 프리킥을 메리노가 머리로 받아 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듯싶었다. 그러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후반 10분엔 뒤에서 기가막힌 스루패스를 건네 받은 트로사르가 왼쪽 측면에서 반대편 골문을 보고 낮고 빠른 슈팅을 때렸다. 골키퍼 손끝을 스친 공은 종이 한 장 차이로 골대 밖으로 향했다. PSG가 교체를 단행했다. 뎀벨레 대신 브래들리 바르콜라를 투입시켰다. 후반 29분 PSG는 아스날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크바라츠헬리아가 빠른 역습 후 원거리에서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그러나 공은 허공을 갈랐다. 후반 31분 PSG는 두에를 빼고 곤살루 하무스를 내보냈다. PSG는 계속 공격을 이어나갔다. 아스날의 패스미스가 빌미였다. 후반 32분 네베스는 오른쪽에서 짧게 들어오는 패스를 아크 정면에서 총알 같은 슈팅으로 연결했다. 이는 주먹 하나 차이로 골대를 넘겼다.  아스날은 후반 38분 율리엔 팀버를 빼고 벤 화이트를 투입시켰다. 후반 39분 PSG는 땅을 쳤다. 최근 10경기 동안 골이 없던 '교체 자원' 바르콜라가 아스날 센터백을 무너트리고 골키퍼와 1대1 찬스에 가까운 찬스를 맞았다. 골키퍼를 속이고 왼쪽 골문을 보고 반 박자 빠른 슈팅을 시도했다. 그러나 간발의 차이로 공은 골대 옆으로 향했다.  후반 41분 아스날은 PSG 수비 진영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라이스가 나서 왼쪽 측면 깊숙한 곳, 어려운 각도에서 직접 슈팅을 가져갔다. 그러나 수비벽에 막혔다. PSG는 후반 44분 네베스 대신 웨렌 자이르 에머리를 내보냈다. 추가시간 5분을 잘 버틴 PSG는 원정에서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이날 골을 넣을 뻔한 메리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2차전을 기다리게 된다. 합산 스코어에서는 뒤졌지만 프랑스 원정서 우리가 잘할 수 있을 것이다"라면서 "1차전은 힘든 경기였다. 모든 순간이 중요했지만 경기 초반 페이스를 따라가지 못했다. 그래도 그 뒤론 회복해서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라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메리노는 "초반 실점 장면 이후에는 우리가 경기를 리드했다. 실제로 우리는 정말 좋은 팀이며, 강력한 팀입니다. 2차전에서 승리할 수 있다"라면서 "선수들 모두가 낙관적인 분위기 속에 있다. 1차전은 시작일 뿐이고 2차전을 향한 기대와 에너지가 가득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1차전서 우리는 상대가 PSG라고 해도 우리가 경기를 지배할 수 있다는 점을 깨달았다. PSG는 공을 소유하고 박스 안에서 지배하려는 팀이지만 정작 이 경기서는 우리가 리드했다. 결국 경기력이 중요하다. 이제 파리에서의 경기가 정말 기다려진다"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5-04-29

아스날 패배 누구 잘못이야? 루니 "라이스", 스터리지 "메리노".. 실점 장면 두고 옥신각신

[OSEN=강필주 기자] 잉글랜드 전설 웨인 루니가 파리 생제르맹(PSG) 우스만 뎀벨레에게 내준 결승골에 대해 데클란 라이스에게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이끄는 아스날은 3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에서 PSG에 0-1로 패했다.  전반 4분 터진 뎀벨레의 선제골이 결승골이 되면서 아스날엔 아쉬운 장면으로 남았다. 이 패배로 아스날은 오는 5월 8일 펼쳐질 2차전 홈경기를 불리한 상태에서 PSG를 상대하게 됐다.  뎀벨레는 자기 진영 중앙에서 공을 잡은 뒤 치고 들어갔다. 상대 미드필드 정면에서 왼쪽에 있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에게 공을 내준 뎀벨레는 다시 흐비차가 자기에게 패스를 공을 페널티 지역에서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이에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해설진으로 나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설 루니는 경기 후 실점 장면에 대해 "라인을 깨는 정말 좋은 패스였다. 아스날은 충분히 수비로 복귀할 시간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라이스가 잘못된 결정을 내렸다. 그는 커버하려 했지만 뎀벨레가 침투하는 위험 지역의 공간을 비워뒀다"면서 "8강, 4강에서는 이런 디테일이 승패를 가른다. 오늘 아스날은 많은 부분에서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반면 리버풀 전설 대니얼 스터리지는 "나는 라이스를 탓하고 싶지 않다. 미켈 메리노가 수비로 복귀했지만 공 쪽이 아니라  페널티 스팟 쪽으로만 따라갔다. 공 쪽으로 움직이지 않았다"면서 "라이스는 도움을 주러 갔고, 메리노는 자리만 지켰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영국 '데일리 메일'은 근본적으로 토마스 파티에게 잘못이 있다고 봤다. 수비형 미드필더인 파티는 레알 마드리드와 8강 2차전에서 옐로카드를 받아 경고누적으로 이날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파티가 빠지면서 라이스가 더 깊은 위치에서 뛰어야 했고, 최근 공격수로 활약하던 메리노 역시 수비적으로 내려서야 했다고 이 매체는 결론을 냈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5-04-29

'손흥민 훈련장서 사라졌다' UEL 4강 1차전도 못뛰나?... 포스테코글루 감독 "1차전은 어렵다"

[OSEN=우충원 기자] 손흥민(토트넘)의 모습이 사라졌다. 훈련장에서도 자취를 감췄다.  토트넘은 5월 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노르웨이의 보되/글림트를 상대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준결승 1차전을 치른다. 홈에서 반드시 승기를 잡아야 결승 진출을 향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다. 현재 토트넘의 시즌 목표는 사실상 유로파리그 우승 하나뿐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16위로 주저앉았으며, 34경기 동안 19패를 기록해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최다 패배 시즌과 타이를 이뤘다. 만약 토트넘이 보되/글림트를 제압하고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또는 아틀레틱 빌바오를 꺾는다면 2008년 리그컵 이후 17년 만에 트로피를 들어 올리게 된다. 손흥민 역시 개인 통산 첫 번째 우승 타이틀을 품에 안을 절호의 기회를 맞는다. 그러나 주장의 복귀 여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지난 11일 프랑크푸르트전 이후 손흥민은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90MIN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의 1차전 출전 가능성을 회의적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유로파리그 4강 1차전을 앞두고 손흥민의 현재 몸 상태를 밝혔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이달 초 발 부상을 입은 뒤 리그와 컵대회 포함 4경기 연속 결장하고 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리그와 컵을 통틀어 11골-12도움을 기록하며 여전히 팀 공격의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하지만 부상 이후에는 잦은 통증과 컨디션 저하로 출전 명단에서 제외되고 있는 상황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BBC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출전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현재 상태는 아슬아슬하다"고 밝혔다. 이어 "1차전은 어려울 수 있지만 2차전 복귀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초기에는 가벼운 부상으로 여겨졌지만 손흥민의 회복은 예상보다 지체되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최근 "상태가 호전되기는커녕 오히려 악화됐다"며 "충분한 휴식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다행히 손흥민은 제한적이지만 팀 훈련에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다시 잔디 위로 돌아왔다.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고 긍정적인 신호를 전했다. 토트넘이 30일  영국 런던 근교에 있는 토트넘 훈련장에서 진행된 1군 선수단의 오픈 트레이닝 영상과 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훈련에서 대부분의 선수들이 모습을 드러냈지만 손흥민은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선수들은 드릴 훈련과 론도, 좁은 공간에서의 미니 게임 등을 진행하며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열중했다.  손흥민 역시 부상이 길어질 경우 토트넘 의료진에 대한 불신은 더욱 증폭될 가능성이 크다. 스포츠 재활 전문가 라즈팔 브라르 박사는 "발 부상은 복잡한 특성을 지닌다. 회복 속도는 치료 방법에 달려 있다"고 경고했다. 손흥민의 이탈은 토트넘 공격력에도 큰 타격을 주고 있다. 대체 자원으로 나선 마티스 텔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으며, 히샬리송도 왼쪽 공격수 자리에서는 별다른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데얀 쿨루셉스키 역시 부상 복귀 후 경기력이 들쑥날쑥한 상황이다. 스포츠 몰은 "텔이 손흥민 대신 4경기에 선발로 출전했지만 단 한 골에 그쳤다. 최근 세 경기에서는 골과 도움을 올리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티모 베르너는 장기간 부상으로 인해 출전이 불가능하고 마이키 무어는 유로파리그 등록 명단에서 제외돼 선택지 자체가 한정적이다. 풋볼 런던은 "설령 손흥민이 복귀하더라도 2차전 원정을 대비해 벤치에서 출발하는 것이 더 합리적"이라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결국 토트넘은 손흥민 없는 전력으로 시즌 최대 고비를 맞게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UEL 4강 1차전은 단순한 한 경기를 넘어 토트넘의 2024-2025시즌 전체를 좌우할 중요한 분수령이 됐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5-04-29

연승 노리는 ‘포항’ vs 상위권 굳히기 ‘김천’... K리그1 11라운드 관전 포인트는?

[OSEN=노진주 기자] K리그1 11라운드가 킥오프한다. 관전 포인트는 무엇일까. ■ 매치 오브 라운드 : 연승 노리는 ‘포항’ vs 상위권 굳히기 ‘김천’ 11라운드에서는 연승을 노리는 포항(7위, 승점 15)과 상위권 굳히기에 나선 김천(3위, 승점 17)이 맞붙는다. 홈팀 포항은 지난 라운드에서 서울을 상대로 1-0 승리를 거두며 7위에 올랐다. 이날 포항은 전반 6분 오베르단이 터뜨린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소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미드필더 오베르단은 올 시즌 3골을 터뜨렸는데, 이는 팀 내 최다 득점자 이호재(4골)와 단 1골 차에 불과하다. 여기에 오베르단은 중원에서 공수 조율, 역습 전개, 압박 등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며 살림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더욱 반가운 것은 이날 경기에서 조르지가 오베르단의 결승골을 도우며 시즌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는 점이다. 조르지는 장신 공격수임에도 빠른 스피드와 정확한 패스 능력을 갖춘 선수인데, 매 경기 상대 수비진을 흔들며 공격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 최근 포항은 5경기에서 3승 1무 1패를 거두는 등 좋은 흐름을 보여준 만큼, 이번 라운드에서 시즌 두 번째 연승에 도전한다. 이에 맞서는 김천은 지난 라운드 울산과의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하며 순위를 단숨에 6위에서 3위까지 끌어올렸다. 이날 경기에서는 유강현과 박상혁이 나란히 득점포를 가동하며 김천의 최근 2연패를 끊어냈다. 특히 지난 시즌 김천은 울산을 상대로 2무 2패를 거두며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는데,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 승리한 것 또한 큰 수확이다. 최근 김천은 유강현과 이동경이 선발로 나서며 공격진이 활기를 띠고 있다. 이동경은 올 시즌 4골 3도움으로 팀 내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 중이고, 유강현도 4골 2도움으로 뒤를 잇고 있다. 여기에 박상혁과 김승섭도 나란히 2골씩 기록하는 등 올 시즌 김천은 다양한 공격 자원이 고루 활약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다. 김천이 이번 포항전에서도 좋은 흐름과 연승을 이어갈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포항과 김천은 지난 시즌 네 차례 만났고, 김천이 3승 1무를 거두며 압도적인 우세를 기록했다. 양 팀의 이번 시즌 첫 맞대결은 5월 2일 오후 7시 30분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다. ▷ 김상록 TSG 위원 (포항) 포항은 지난 라운드 서울전에서 승리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이번 라운드 연승에 도전한다. 오베르단, 주닝요, 조르지 등 외국인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은 상황이어서 활약이 기대된다. ▷ 박충균 TSG 위원 (김천) 김천은 팀 특성상 외국인 선수 없이 국내 선수로만 구성되어 있어 조직력은 경기가 거듭될수록 좋아지고 있다. 지난 울산전 득점을 기록한 유강현과 박상혁이 현재 쾌조의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고, 윙 포워드 자원인 김승섭, 모재현, 김대원 등도 최근 날카로운 모습이다. 김천은 투 볼란치로 나서는 서민우, 김봉수의 활약을 앞세워 탄탄한 수비력을 자랑하고 있고, 이 두 선수는 수비뿐만 아니라 공격 연계 또한 훌륭해 다음 경기 활약이 기대된다. ■ 팀 오브 라운드 : 홈에서 분위기 반전 노리는 ‘서울’ 서울(8위, 승점 13)은 지난 라운드 포항 원정에서 0-1로 패하며 시즌 첫 연패를 기록했다. 올 시즌 서울은 홈에서 2승 2무 1패를 거두며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데,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상황에서 이번 주말 홈경기를 치른다. 서울은 지난 시즌 K리그1 최소 실점 3위(42실점)를 기록했고, 이번 시즌에도 야잔, 김진수, 최준, 김주성 등 수비진의 활약으로 최소 실점 공동 2위(10실점)에 올라 있다. 특히 김주성은 공중볼 경합 성공 3위(55회), 피지컬 경합 성공 3위(19회), 수비지역 차단 3위(22회) 등 각종 수비 부가 데이터 상위권에 두루 이름을 올리며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반면 서울의 골 결정력은 풀어야 할 숙제다. 서울은 직전 포항전에서 슈팅 20개와 유효슈팅 6개를 기록하며 포항(슈팅 8개, 유효슈팅 3개)보다 두 배 이상 많은 득점 기회를 만들어냈지만, 무득점에 그쳤다. 서울은 최근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하고 있는 문선민의 활약에 기대를 건다. 올 시즌 문선민은 2골 1도움을 올렸는데, 이는 모두 교체로 투입돼 만든 기록이다. 특히 이번 라운드 문선민은 지난 시즌까지 5년간 몸담았던 전북을 상대하는데, 친정 팀을 상대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된다. 서울과 전북은 지난 시즌 세 차례 맞대결에서 1승 1무 1패를 거두며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양 팀의 시즌 첫 맞대결은 5월 3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다. ▷ 박동혁 TSG 위원 (서울) 올 시즌 유력한 우승 후보로 지목됐던 서울은 최근 4경기(2무 2패)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서울은 분위기 반전을 위해 이번 라운드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고, 최근 흐름이 좋은 전북을 상대로 홈에서 승리한다면 분위기를 단번에 반전시킬 수 있다. ■ 플레이어 오브 라운드 : 대전 선두 질주 이끄는 해결사, ‘주민규’ 대전(1위, 승점 23)은 지난 라운드 주민규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하며 2위 전북과의 승점 차를 5점 차로 벌렸다. 주민규는 2013시즌 고양에서 데뷔해 서울E, 상주, 울산, 제주 등을 거쳐 올해 대전의 유니폼을 입은 프로 13년 차 스트라이커다. 주민규는 2021시즌부터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꾸준한 활약을 펼쳤고, 2021시즌과 2023시즌에는 K리그1 득점왕 또한 수상하며 베테랑의 관록을 보여줬다. 이번 시즌 주민규는 팀이 기록한 18골 중 8골을 책임지고 있는데, 개인 최다 득점(22골)을 기록한 2021시즌보다 시즌 초반 득점 페이스가 좋다. 주민규의 강점은 후반 집중력이다. 주민규는 올 시즌 8골 중 7골을 후반전에 기록했으며, 이 중 세 차례가 팀의 승리를 결정지은 결승골이었다. 또한 주민규는 이번 시즌 기록한 12번의 유효슈팅 중 무려 8개를 득점으로 연결하는 등 골 결정력에도 물이 올랐다. 한편 대전의 이번 라운드 상대는 안양(6위, 승점 15)이다. 대전에 주민규가 있다면 안양에는 최다 득점 3위(5골)에 올라 있는 공격수 모따가 있다. 양 팀의 시즌 첫 맞대결은 3일 오후 4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다. ▷ 이경수 TSG 위원 (대전) 주민규는 경기장에서 골을 넣을 수 있는 포지션을 잘 아는 선수로, 위치 선정이 탁월하다. 필드에서는 확실한 결정력을 보여주고 있고, 경기 외적으로도 성실한 모습을 보여주며 대전 선수단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 시즌 초반 다득점을 기록 중인 상황에도 흐트러짐 없이 매 경기 집중하는 모습이 최근 상승세로 이어지고 있다고 본다. 하나은행 K리그1 2025 11라운드 경기 일정 울산 : 광주 [ 5월 2일(금) 19시 30분 을산문수축구경기장 / skySports, 쿠팡플레이 ] 포항 : 김천 [ 5월 2일(금) 19시 30분 포항스틸야드 / JTBC G&S, 쿠팡플레이 ] 대전 : 안양 [ 5월 3일(토) 16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 / JTBC G&S, 쿠팡플레이 ] 대구 : 제주 [ 5월 3일(토) 16시 30분 대구iM뱅크PARK / IB SPORTS, 쿠팡플레이 ] 서울 : 전북 [ 5월 3일(토) 19시 서울월드컵경기장 / skySports, 쿠팡플레이 ] 강원 : 수원FC [ 5월 3일(토) 19시 춘천송암스포츠타운 / IB SPORTS, 쿠팡플레이 ]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2025-04-29

알아흘리, '광주 7-0 대파' 알힐랄 3-1 제압... ACLE 결승 진출! 창단 첫 우승에 바짝

[OSEN=노진주 기자] 알아흘리가 광주FC를 7-0으로 대파했던 알힐랄을 꺾고 창단 후 첫 아시아 제패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알아흘리는 30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에서 열린 2024-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준결승에서 알힐랄을 3-1로 물리쳤다. 사우디 프로리그 소속 두 팀 간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둔 알아흘리는 8강에서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를 3-0으로 꺾은 데 이어 '라이벌' 알힐랄까지 2골 차로 제압했다. 앞으로 한 경기만 더 이기면 창단 이후 처음으로 아시아 정상에 등극한다. 알아흘리는 5월 4일 결승에서 알나스르와 가와사키 프론탈레 간 준결승 승자와 맞붙는다. 1985-1986시즌과 2012년의 준우승이 이 대회 알아흘리의 최고 성적이다. 알힐랄은 가장 많은 4회 우승을 기록한 명문 팀이다. 준우승도 5번이나 차지한 바 있다. 이번 대회 8강에서 광주FC를 7-0으로 완파하며 압도적인 전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하지만 준결승에서 라이벌에게 덜미를 잡히며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날 알힐랄은 후벵 네베스, 야신 부누, 칼리두 쿨리발리, 알렉산드로 미트로비치, 말콤 등 외국인 선수 8명을 포함한 베스트11을 가동했다. 그러나 1-2로 뒤진 후반 14분 쿨리발리가 두 번째 경고로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고, 급격히 분위기가 다운됐다. 알아흘리 역시 아이번 토니, 호베르투 피르미누, 리야드 마흐레즈 등 외국인 선수 9명을 선발 출전시켰다. 전반 9분 피르미누가 선제골을 넣었고 27분에는 마흐레즈의 패스를 받은 토니가 추가골을 기록하며 앞서나갔다. 알힐랄도 부지런히 움직였다. 전반 42분 살렘 알다우사리가 한 골을 만회했다. 그러나 이후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오히려 후반 추가시간 피라스 알브라이칸에게 쐐기골을 내줬다. 알아흘리의 프랑크 케시에는 후반 41분 마흐레즈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실축하는 아쉬움을 남겼지만 결과에 영향을 주진 않았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2025-04-29

글로벌 스포츠 OTT 한국 상륙 임박?

[OSEN=홍지수 기자] DAZN, 국내 진출 검토 위해 다수의 스포츠 중계권 사업자 접촉. 쿠팡플레이, 티빙과의 차별화 관건. 글로벌 스포츠 스트리밍 플랫폼 DAZN이 한국 진출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07년에 설립된 런던에 본사를 둔 DAZN은 '스포츠계의 넷플릭스'로 불리며 현재 200개 이상의 시장에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일본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는 모델을 바탕으로 대만에서도 성공적인 런칭을 진행하며 아시아로 시장을 넓혀가고 있는 DAZN은 다음 타겟으로 한국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1월, 소유주 렌 브라바트니크 (Len Blavatnik)가 약 8억2천7백만 달러 (약 1.2조원)를 추가 투자 했으며, 지난 2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에게 10%의 주식을 10억달러 (약 1.4조원)에 인계하며, 충분한 자금을 마련했다. 시장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확보한 2025 FIFA 클럽월드컵의 전세계 중계권 계약과 함께 국내 시즌제 프로스포츠와 중계권 협의를 이어나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지난 주 JTBC에서 입찰 공고를 낸 올림픽월드컵 OTT 중계권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조만간 DAZN이 한국 진출을 공식적으로 선언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국내에는 EPL, AFC, K리그 등을 서비스하고 있는 쿠팡플레이와 2024년부터 연평균 450억원에 프로야구 독점 중계권을 체결하여 서비스하고 있는 티빙이 스포츠 OTT 시장을 선점해 나가고 있으며 드라마, 연예, 예능 등과 시너지를 내며 넷플릭스와 함께 국내 3대 OTT의 지위를 공고히 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DAZN이 한국 스포츠 OTT 시장에 도전장을 던지게 될지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5-04-29

안첼로티의 브라질행도 무산, "6월 합류 못해, 나 클월 이끌어야 해"

[OSEN=이인환 기자] 카를로 안첼로티(65) 감독이의 브라질행이 무산됐다. 스페인 '마르카'는 29일(한국시간) "안첼로티 감독과 브라질 축구협회(CFB)는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결국 최종 계약미 우산됐다"라면서 "핵심은 합류 시기였다. 안첼로티 감독은 CFB측에 합류 시점에 대해서 6월이 아닌 8월에 가능할 것이라고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브라질 매체 'TNT 스포츠 브라질'과 스페인 '렐레보'는 지난 28일 "안첼로티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 선수단 일부에게 비공식적으로 작별을 알렸다. 라리가 시즌 종료 이후 브라질 대표팀에 합류할 준비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안첼로티 감독과 그의 아들인 수석코치 다비데 안첼로티는 최근 사석에서 선수들에게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날 것임을 암시했다. 구단 공식 발표는 아직 없지만 내부적으로 결별이 기정사실화된 분위기다. 안첼로티는 6월 미국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참가하지 않을 전망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6월 18일 알 힐랄과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이지만 안첼로티는 브라질 대표팀의 A매치 소집(6월 파라과이, 에콰도르전)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축구협회(CBF)는 안첼로티에게 2026년 북중미 월드컵까지였던 계약을 2030년 월드컵까지 연장하는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렐레보'는 "CBF는 안첼로티에게 레알 마드리드에서 받는 수준의 고액 연봉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CBF 고위 관계자는 이번 주 세비야에서 열린 코파 델 레이 결승전을 직접 관전하며 최종 조율에 나섰던 것으로 전해졌다. 안첼로티는 브라질 대표팀을 맡는 것에 긍정적인 입장이다. 다만 레알 마드리드와의 공식적인 작별을 잘해야 한단 생각이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구단 회장과의 최종 면담이 예정돼 있으며 조만간 공식 결론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레알 마드리드는 차기 감독 후보로 사비 알론소 현 레버쿠젠 감독을 점찍은 상태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시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코파 델 레이 결승에서 FC 바르셀로나에 2-3으로 패했고 라리가 우승 실패, UEFA 챔피언스리그 탈락까지 겹쳤다. 특히 바르셀로나전 패배 후 안첼로티는 평소와 달리 차분하고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선수들의 격렬한 항의에도 별다른 개입을 하지 않았다. 브라질은 2002년 이후 월드컵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최근 다섯 차례 월드컵 중 단 2014년에만 4강에 진출했다. CBF는 안첼로티의 경험과 리더십이 침체된 대표팀을 재건하는 핵심 열쇠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르카는 "CFB는 28일 런던으로 가서 안첼로티와 협상을 마친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막판에 안첼로티 감독이 거부했다 .그는 직접 CFB에 거절 의사를 밝혔다"라면서 "문제는 합류 시기였다. CBF는 6월 합류를 원했지만 안체롤티 감독은 8월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심지어 상황에 따라서 안첼로티 감독이 레알에서 6월에 열리는 클럽 월드컵을 이끌 수 있다 .CFB는 모든 것이 합의됐기에 놀란 상태다"라면서 "결국 안첼로티 감독은 브라질행이 무산되면서 사우디로 갈 확률이 매우 높아 보인다. 막대한 연봉이 그를 기다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5-04-29

페덱스-K리그어시스트, FC안양과 함께 ‘엑시트 캠페인’ 펼친다

[OSEN=노진주 기자] 세계 최대 특송 회사 중 하나인 페더럴 익스프레스 코퍼레이션과 K리그 사회공헌재단 ‘K리그어시스트’가 FC안양과 손잡고 ‘엑시트(EXIT) 캠페인’을 펼친다고 30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전했다. K리그 경기장의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진행되는 ‘엑시트 캠페인’은 경기장 내에서 예기치 못한 비상상황 발생 시, 관중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경기장 출입구와 벽면, 복도 등에 ‘EXIT’ 비상 대피 표지판을 설치하는 활동이다. 올해 ‘엑시트 캠페인’은 지난 19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1 9라운드 FC안양과 수원FC의 경기에서 첫발을 내디뎠다. 이날 안양종합운동장에는 ‘EXIT’ 비상 대피 표지판 9개와 함께 안전한 축구 관람 문화 조성을 위한 에티켓 안내문 포스터, 입간판이 곳곳에 설치됐다. 여기에는 경기 장 내 이동, 관람 시 주의사항 등이 담겼다. 페덱스는 이번 캠페인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K리그어시스트에 총 3천만원을 기부했다. 박원빈 페덱스코리아 대표는 “페덱스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드는 데 깊은 열정을 가지고 있다. 이번 ‘EXIT’캠페인을 지원하며 축구 팬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활기찬 관란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 앞으로도 K리그 어시스트를 비롯한 여러 구단과의 협력을 강화해 전국 경기장에 안전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힘쓰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엑시트 캠페인’은 지난해 인천유나이티드 홈경기장인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처음으로 시작했고, 올해에는 FC안양과 캠페인을 이어가며 축구 팬들의 즐겁고 안전한 경기 관람을 위해 힘쓰고 있다. 앞으로도 페덱스와 K리그어시스트는 앞으로도 더 많은 K리그 구단과 함께 경기장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다방면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2025-04-29

"100% 맨유 스타일" 맨시티 스타, 출전 시간 불만에도 '임대 NO, 잔류'

[OSEN=강필주 기자] 출전 시간 부족으로 임대 가능성이 제기되던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스타 잭 그릴리시(30)가 다음 시즌에도 계속 잔류한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30일(한국시간) 맨시티가 이번 여름 그릴리시를 임대로 내보내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그릴리시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단 7경기만 선발로 출전, 친정팀 아스톤 빌라와 토트넘 등 여러 구단과 연결돼 왔다. 그릴리시는 지난 2021년 이적료 1억 파운드(약 1910억 원)에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로 합류했다. 당시 금액은 맨시티 클럽 레코드였을 뿐 아니라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역대 최고 이적료였다.  하지만 그릴리시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꾸준하지 못한 경기력 때문에 선발 출전 시간이 점점 줄었다. 2022-2023시즌 맨시티의 트레블에 기여했지만 현재는 일관성이 부족하다는 평가 속에 이적 대상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에 그릴리시는 지난 2월 "솔직히 더 자주 경기에 출전해서 예전처럼 리듬을 되찾고 싶다. 몇 년 전처럼 계속 경기에 나서던 그 시절처럼"이라면서 "경기에서 들어갔다 나왔다 하는 식의 출전은 정말 힘들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 그릴리시는 지난 3일 2-0으로 이긴 레스터 시티전에서 리그 첫 골을 신고한 뒤에도 출전 시간에 대한 불만을 공개적으로 드러낸 바 있다.  이 때문에 그릴리시는 이번 여름 이적 가능성이 높았다. 맨시티는 그릴리시의 높은 몸값 때문에 완전 이적이 힘들 경우 임대를 통해서 내보낼 생각이었다.  기사에 따르면 맨시티가 생각을 바꿨다. 케빈 더 브라위너가 이번 시즌이 끝난 후 팀을 떠나고 카일 워커 또한 이미 이적한 상황에서 그릴리시를 팀 내 리더 중 한 명으로 간주되고 있다는 것이다.  또 맨시티는 그릴리시를 팔더라도 아스톤 빌라에 지불한 바이아웃 금액인 1억 파운드를 회수할 수 없다는 것을 사실상 인식하고 있다. 게다가 그릴리시를 내보낼 경우 맨시티 스쿼드의 전력이 약화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기사에 따르면 그릴리시는 현재 맨시티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 또 지난 28일 2-0으로 이긴 노팅엄 포레스트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준결승전에 그릴리시가 선발로 나선 것에 대해 그의 측근들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편 맨체스 유나이티드(맨유) 전설 라이언 긱스는 지난 25일 전 팀 동료 리오 퍼디난드가 운영하는 팟캐스트에 출연, 그릴리시에 대해 "그는 맨유 스타일의 선수"라고 했고 퍼디난드 역시 "맞다. 100% 동의한다"고 공감해 관심을 모았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5-04-29

4분 만에 실점.. 홈에서 무너진 아르테타 "최소한 무승부 만들고 끝냈어야" 한숨

[OSEN=노진주 기자] "최소한 무승부라도 거뒀어야 했는데..." 미켈 아르테타 아스날 감독(43)이 한숨을 내쉬었다. 아스날은 3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L)챔피언스리그(UCL) 4강 홈 1차전에서 0-1로 졌다. 2차전은 오는 8일 오전 4시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PSG 홈구장'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다. 아스날은 파리 원정에서 두 골 차로 이겨야 결승으로 향할 수 있다. 이날 아스날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최전방에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레안드로 트로사르, 부카요 사카가 자리했다. 미드필드는 미켈 메리노, 데클런 라이스, 마르틴 외데고르가 꾸렸다. 수비진으론 마일스 루이스 스켈리, 야쿱 키비오르, 윌리엄 살리바, 율리엔 팀버가 출전했다. 골문은 라야가 지켰다. PSG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우스만 뎀벨레, 데지레 두에가 공격을 이끌었다. 중원은 파비안 루이스, 비티냐, 주앙 네베스가 구성했다. 수비진은 누노 멘데스, 윌리엄 파초, 마르퀴뇨스, 아슈라프 하키미가 나섰고 골문은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지켰다.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강인은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아스날은 전반 4분 만에 골을 허용했다.  왼쪽 측면을 돌파한 크바라츠헬리아의 컷백 패스를 뎀벨레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아스날 골망을 흔들었다. 수비 사이에서 바운드된 공은 골대를 때린 뒤 골문 안쪽으로 빨려 들어갔다. PSG는 일찌감치 앞서나갔다. 아스날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동점을 만들 결정적인 찬스를 맞이했다. 후반 2분 라이스의 프리킥을 메리노가 머리로 받아 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듯싶었다. 그러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후반 10분엔 뒤에서 기가막힌 스루패스를 건네 받은 트로사르가 왼쪽 측면에서 반대편 골문을 보고 낮고 빠른 슈팅을 때렸다. 골키퍼 손끝을 스친 공은 종이 한 장 차이로 골대 밖으로 향했다. 이후 양 팀은 물고 물리는 플레이를 했다. 하지만 뎀벨레 골 이후 추가 득점은 양 팀 어느 쪽에서도 나오지 않았다. UEFA 홈페이지에 따르면 아스날과 PSG의 공격 기록은 큰 차이가 나지 않았지만 골 결정력에서 PSG가 앞섰다.  아스날과 PSGS는 전후반 볼점유율 49대51을 기록했다.  아스날은 총 10개 슈팅 중 5개를 골문 가까이 보냈다. 하지만 단 한 개도 골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PSG는 11개 슈팅을 날렸는데 이중 4개가 유효슈팅으로 기록, 1개를 골로 만들었다. 아르테타 아스날 감독은 경기 후 '아마존 프라임'과 인터뷰에서 "이기기 위해 정말 많은 걸 쏟아부었지만 실망스러운 결과를 만들었다. 처음 10~15분 동안 주도권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라며 "최소한 무승부라도 거뒀어야 했는데 그렇기 하지 못해 아쉽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PSG 골에 대해서는 "우리 수비수 7명이 뒤에 있었지만 그들은 확실하게 마무리했다. 때로는 개인의 재능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취소된 골과 찬스들에 대해 아르테타 감독은 "완벽한 타이밍이었지만 아주 미세한 차이로 오프사이드가 됐다. 마르티넬리가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만들어냈던 장면도 있다. 트로사르도 1대1 찬스가 있었는데 돈나룸마가 막아냈다. 그런 작은 차이가 이 레벨에서는 결과를 가른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아직 1차전만 끝났을 뿐"이라며 2차전 때 승부를 뒤집겠다고 다짐했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2025-04-29

'광주 7대0 대파' 사우디 알힐랄, 아시아 챔스 결승행 좌절

광주FC를 대파했던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알힐랄이 2024~25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알힐랄은 30일(한국시간) 사우디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 경기장에서 열린 4강에서 알아흘리(사우디)에 1-3으로 졌다. 대회 최다 우승(4회)팀 알힐랄은 지난 26일 8강에서 이정효 감독이 이끄는 광주를 7-0으로 대파하고 올라왔다. 알힐랄은 이날도 후벵 네베스(전 울버햄프턴)와 칼리두 쿨리발리(전 첼시), 야신 부누(전 세비야) 등 베스트11 중 8명을 유럽리그 출신으로 내세웠다. 이에 맞서는 알아흘리도 호베르투 피르미누(전 리버풀), 리야드 마흐레즈(전 맨체스터시티), 아이반 토니(전 브렌트포드), 프랑크 케시에(전 AC밀란) 등 외국인선수 9명을 선발투입했다. 전반 9분 알 아흘리 피르미누가 컷백을 문전쇄도하며 차 넣었다. 전반 27분 마흐레즈의 침투패스를 받은 토니가 골키퍼까지 제치고 추가골을 뽑아냈다. 알힐랄의 사우디 선수 살렘 알다우사리가 만회골을 뽑아냈다. 그러나 후반 14분 알힐랄의 수비수 쿨리발리가 경고누적으로 퇴장 당했다. 후반 40분 알아흘리 케시에의 페널티킥은 알힐랄 부누에 막혔다. 그러나 알아흘리는 후반추가시간 사우디 출신 피라스 알브라이칸의 쐐기골로 승리했다. 8강에서 부리람(태국)을 3-0으로 꺾고 올라온 알아흘리는 그동안 대회 준우승만 2차례 거뒀고 첫 우승에 도전한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소속팀 알 나스르(사우디)와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 4강전 승자와 우승을 다툰다. 박린([email protected])

2025-04-29

'내가 왜 떠나?' 김민재, 이적설에도 잔류 선언..."뮌헨서 뛸래"

[OSEN=이인환 기자] 한국선수 최초로 세리에A와 분데스리가 동시 우승을 앞두고 있는 김민재가 리그 잔류를 선언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024-25 분데스리가서 31라운드까지 23승6무2패의 압도적 성적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뮌헨(승점 75점)은 2위 레버쿠젠(승점 67점)에 승점 8점차로 앞서있다. 뮌헨은 5월 3일 라이프치히전에서 승리하면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한다.  ‘철벽’ 김민재도 뮌헨의 우승에 큰 공을 세웠다. 올 시즌 김민재는 뮌헨의 분데스리가 31경기 중 무려 27경기서 선발로 뛰었다. 최근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결장한 것을 제외하면 거의 모든 경기를 다 뛰었다.  뮌헨 수비진은 부상으로 궤멸됐다. 다요 우파메카노와 이토 히로키, 알폰소 데이비스 등 동료 수비수들이 부상으로 오래 자리를 비웠다. 오직 김민재 혼자서 시즌내내 뮌헨 수비를 책임졌다.  김민재는 22-23시즌 나폴리를 세리에A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탈리아 최고수비수로 성장한 김민재는 나폴리에 33년 만의 우승컵을 안겼다. 지금도 김민재는 나폴리의 영웅으로 손꼽힌다.  이탈리아리그를 평정한 김민재는 한 시즌 만에 빅클럽 바이에른 뮌헨의 제안을 받았다. 김민재는 독일 이적 후 두 시즌 만에 정상에 올랐다. 지난 시즌 후반 주전경쟁에서 밀렸던 김민재는 올 시즌 뱅상 콤파니 감독의 총애를 얻었다.  그럼에도 독일언론은 김민재의 공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빌트’ 등 독일 주요 언론들은 “김민재는 시즌 내내 큰 실수를 범했다. 뮌헨이 우승을 차지했지만 센터백은 보강이 필요하다. 김민재가 이적해도 이상하지 않다”면서 김민재를 비판했다. 뮌헨의 챔피언스리그 탈락을 100% 김민재 책임으로 묻는 것은 부당하다. 김민재는 부상으로 쉬어야 할 상황에서도 팀을 위해 출전을 강행했다.  김민재는 ‘TZ’와 인터뷰에서 “아킬레스건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다. 하지만 이를 악물고 눈을 감고 버텨내고 있다”고 호소했다.  김민재도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있다. 그는 “(실수가) 어쩌면 핑계일지도 모른다.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물론 실수는 통증 때문에 생긴 것이기도 하다. 하지만 결국 더 잘했어야 했다”면서 자신을 탓했다.  올 여름 김민재가 다른 팀으로 이적한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벌써부터 프리미어리그 뉴캐슬, 맨유 등의 이름이 거론된다. 이탈리아와 독일을 평정한 김민재가 또 다른 빅리그로 이적한다고 해도 놀라운 일은 아니다.  김민재는 한국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세리에A에 이어 분데스리가 우승까지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한 박지성처럼 김민재도 역사책에 영원히 이름을 남기게 됐다. 하지만 역사를 쓰고 있는 김민재는 여러 가지 이적설에 시달리고 있다. 그는 독일 '빌트'와 인터뷰에서 "나는 떠날 이유가 없다. 바이에른에 남고 싶다'라면서 "하지만 어떻게 될지는 지켜봐야한다. 단지 다음 시즌 건강한 몸으로 뛰고 싶다. 풀 시즌을 소화하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5-04-29

[속보] “떠날 이유 없다” 김민재, 뮌헨 잔류 의사 밝혔지만…英 매체는 ‘PL 빅클럽 이적설’ 집중 조명

[OSEN=우충원 기자]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공식적으로 이적설에 선을 그었지만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의 관심은 식지 않고 있다. 시즌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그의 거취를 둘러싼 유럽 전역의 관심이 다시 불붙었다. 김민재는 스포르트 빌트에 게재된 인터뷰서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는 것에 만족하고 있으며 다음 시즌에도 바이에른 뮌헨에서 계속 활약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건강하게 시즌을 준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야 할 이유는 전혀 없다"고 전했다.  하지만 그의 바람과는 달리 영국 현지 매체들은 이적설을 연이어 보도하고 있다. 특히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연결고리가 집중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기브미스포츠는 “뉴캐슬이 세계적인 수비 자원을 보강하려 한다”며 김민재를 유력한 타깃으로 지목했고 뉴캐슬 툰스 또한 “구단이 김민재 측과 접촉을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프리미어리그 내 유망 선수들을 꾸준히 관찰해온 스카우트 출신 믹 브라운은 풋볼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에디 하우 감독은 수비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며 “김민재는 그들이 구상하는 핵심 영입 대상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브라운은 또 “김민재는 이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 후보였고 PL 무대에 대한 관심도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재의 기술적 역량에 대한 찬사도 빠지지 않았다. 영국 매체들은 “세리에 A와 분데스리가에서 쌓은 경험, 공중볼 장악 능력, 후방 빌드업 능력까지 갖춘 김민재는 하우 감독의 전술에 완벽히 부합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김민재의 잔류 가능성을 단정 짓기에는 변수도 존재한다. HERE WE GO라는 키워드로 유명한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로는 "김민재의 이적 가능성은 매우 실질적"이라고 밝히며 연봉 문제를 주요 장벽으로 지목했다. 로마노는 "현재 받는 연봉이 상당해 타 유럽 구단들이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라며 "연봉 삭감을 수용할 경우 유럽 내 이적이 가능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사우디아라비아행도 현실적인 선택지"라고 분석했다. 김민재를 둘러싼 논란은 이적설만이 아니다.  스카이스포츠 독일은 김민재의 경기력에 의문을 제기했다. 스카이스포츠 독일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총 77경기를 소화했지만 두 번째 시즌에도 불안한 모습을 노출하고 있다”며 “이번 시즌 실책으로 인해 실점한 횟수가 무려 6회에 달하며 이는 유럽 주요 센터백 중 최다”라고 전했다. 게다가 체력 문제도 불거지고 있다. 국제프로축구선수협회(FIFPro)는 김민재의 혹사 실태를 집중 조명하며 “이번 시즌 소화한 경기 수는 무려 55경기이고 이동 거리도 74000km를 넘는다”고 밝혔다. 특히 작년 가을부터 이어진 아킬레스건 통증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경기에 출전해온 사실이 알려지며 그의 몸 상태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 1월 슬로반 브라티슬라바전 훈련 도중 13분 만에 훈련장을 이탈했던 김민재는 이후 기침과 목 통증, 허리 통증까지 겹치면서 대표팀 소집도 중도에 해제된 바 있다.   최근 바이에른 뮌헨 훈련장에서 빠지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지만 이내 하루 만에 복귀해 다시 훈련에 나서는 투혼을 보였다. 부상, 피로 누적, 실수 논란이 겹치는 가운데서도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의 마지막 수비라인을 지키고 있다. 결국 김민재의 거취는 이적시장 개막 직전까지도 안갯속이다. 본인은 “잔류하고 싶다”는 뜻을 명확히 했지만 PL의 빅클럽들은 그를 포기하지 않고 있다. 여기에 경기력 논란, 혹사 문제, 연봉 부담까지 여러 가지 요인이 얽히며 향후 협상 테이블은 복잡한 양상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 김민재가 진정으로 원하고 있는 ‘건강한 시즌 준비’는 과연 바이에른 뮌헨에서 가능할까. 아니면 새로운 리그에서 다시 한 번 자신을 증명하는 선택을 하게 될까. 여름 이적시장의 최대 관심사는 여전히 김민재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5-04-29

홈에서 무너졌다! 전반 4분 만에 '실점' 아스날 GK "아.. 우리가 이길 수 있었는데" 한탄

[OSEN=노진주 기자] "우리가 이길 수 있었는데." 아스날 골키퍼 다비드 라야(29)가 한탄했다. 홈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에 승리를 내준 아스날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오르기 위해선 파리 원정에서 사력을 다해야 하는 상황이다.  아스날은 3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PSG와의 2024-2025 UCL 4강 홈 1차전에서 0-1로 졌다. 2차전은 오는 8일 오전 4시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PSG 홈구장'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다. 아스날은 파리 원정에서 두 골 차로 이겨야 결승으로 향할 수 있다. 이날 아스날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최전방에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레안드로 트로사르, 부카요 사카가 자리했다. 미드필드는 미켈 메리노, 데클런 라이스, 마르틴 외데고르가 꾸렸다. 수비진으론 마일스 루이스 스켈리, 야쿱 키비오르, 윌리엄 살리바, 율리엔 팀버가 출전했다. 골문은 라야가 지켰다. PSG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우스만 뎀벨레, 데지레 두에가 공격을 이끌었다. 중원은 파비안 루이스, 비티냐, 주앙 네베스가 구성했다. 수비진은 누노 멘데스, 윌리엄 파초, 마르퀴뇨스, 아슈라프 하키미가 나섰고 골문은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지켰다.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강인은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아스날은 전반 4분 만에 골을 허용했다.  왼쪽 측면을 돌파한 크바라츠헬리아의 컷백 패스를 뎀벨레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아스날 골망을 흔들었다. 수비 사이에서 바운드된 공은 골대를 때린 뒤 골문 안쪽으로 빨려 들어갔다. PSG는 일찌감치 앞서나갔다. 아스날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동점을 만들 결정적인 찬스를 맞이했다. 후반 2분 라이스의 프리킥을 메리노가 머리로 받아 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듯싶었다. 그러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후반 10분엔 뒤에서 기가막힌 스루패스를 건네 받은 트로사르가 왼쪽 측면에서 반대편 골문을 보고 낮고 빠른 슈팅을 때렸다. 골키퍼 손끝을 스친 공은 종이 한 장 차이로 골대 밖으로 향했다. 이후 양 팀은 물고 물리는 플레이를 했다. 하지만 뎀벨레 골 이후 추가 득점은 양 팀 어느 쪽에서도 나오지 않았다. UEFA 홈페이지에 따르면 아스날과 PSG의 공격 기록은 큰 차이가 나지 않았지만 골 결정력에서 PSG가 앞섰다.  아스날과 PSGS는 전후반 볼점유율 49대51을 기록했다.  아스날은 총 10개 슈팅 중 5개를 골문 가까이 보냈다. 하지만 단 한 개도 골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PSG는 11개 슈팅을 날렸는데 이중 4개가 유효슈팅으로 기록, 1개를 골로 만들었다. ‘잉글랜드 레전드’ 앨런 시어러는 “아스날 팬들도 PSG가 더 나은 팀이었다는 걸 받아들일 거라고 본다. 아스날에 승리는 불가능한 과제는 아니지만, PSG가 더 좋은 개인기를 가진 팀이었다”라고 평가했다. 현역 시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웨인 루니는 “PSG가 두세 골 차이로 이길 수도 있었던 경기다. 아스날 경기력이나 팬들의 반응에 실망스러웠다. 분위기가 가라앉아 있었다”라고 말했다. 전 AC밀란 미드필더 클라렌스 세도르프는 “아스날이 진정한 우승팀으로 도약하려면 사고방식부터 바꿔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아스날 골키퍼 라야는 아마존 프라임과의 인터뷰에서 “상대가 빠르게 골을 넣었다. 첫 15~20분은 그들이 주도했다. 하지만 그 이후 우리가 경기를 지배하면서 기회를 만들었지만 (PSG 골키퍼) 돈나룸마가 몇 차례 좋은 선방을 했다. PSG는 강팀이었지만 나는 우리 선수들의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 어쩌면 아스날이 이길 수도 있는 경기였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우리는 PSG가 점유율을 많이 가져가는 팀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 실제로 그랬다. 찬스를 잡아서 골로 연결시켰다. 우리는 찬스가 있었지만 마무리를 못했다. 전반 추가시간 때 (취소된 골에 대해) 다시 보진 않았지만, 그 골이 있었다면 분위기가 달라졌을 거다. 그래도 전반 25분 이후부터 우리가 어떤 팀이든 이길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 이번 시즌 원정에서도 우리가 승리할 수 있다는 걸 증명했으니, 다음 주 파리 원정에서도 이기기 위해 갈 거다"라고 다짐했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2025-04-29

교체의 교체의 교체가 됐다..'벤치 3옵션'이 된 이강인, 이적설 불 붙나

[OSEN=이인환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우스만 뎀벨레의 결승골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서 이겼지만 이강인의 설 자리가 사라졌다. PSG는 3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날과의 2024-2025 UCL 4강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결승에 오를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날 PSG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우스만 뎀벨레, 데지레 두에가 공격을 이끌었다. 중원은 파비안 루이스, 비티냐, 주앙 네베스가 구성했다. 수비진은 누노 멘데스, 윌리엄 파초, 마르퀴뇨스, 아슈라프 하키미가 나섰고 골문은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지켰다.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강인은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아스날 역시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최전방에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레안드로 트로사르, 부카요 사카가 자리했다. 미드필드는 미켈 메리노, 데클런 라이스, 마르틴 외데고르가 꾸렸다. 수비진으론 마일스 루이스 스켈리, 야쿱 키비오르, 윌리엄 살리바, 율리엔 팀버가 출전했다. 골문은 다비드 라야가 지켰다. PSG는 경기 시작 4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왼쪽 측면을 돌파한 크바라츠헬리아의 컷백 패스를 뎀벨레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수비 사이에서 바운드된 공은 골대를 때린 뒤 골문 안쪽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른 시간 홈에서 실점한 아스날은 바쁘게 움직였다. 사카를 중심으로 오른쪽에서 공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공격은 PSG 수비진에 매번 막혔다. PSG는 추가골을 노렸다. 전반 30분 오른쪽에서 뎀벨레가 올린 패스를 받은 워렌 자이르-에머리가 중앙을 파고든 뒤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골문 구석을 향한 강력한 슈팅은 다비드 라야 골키퍼를 넘지 못했다. 뎀벨레의 선제골을 지켜낸 PSG는 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아스날은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다. 후반 2분 라이스의 프리킥을 메리노가 머리로 받아 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듯싶었다. 그러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후반 10분엔 뒤에서 기가막힌 스루패스를 건네 받은 트로사르가 왼쪽 측면에서 반대편 골문을 보고 낮고 빠른 슈팅을 때렸다. 골키퍼 손끝을 스친 공은 종이 한 장 차이로 골대 밖으로 향했다. PSG가 교체를 단행했다. 뎀벨레 대신 브래들리 바르콜라를 투입시켰다. 후반 29분 PSG는 아스날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크바라츠헬리아가 빠른 역습 후 원거리에서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그러나 공은 허공을 갈랐다. 후반 31분 PSG는 두에를 빼고 곤살루 하무스를 내보냈다. PSG는 계속 공격을 이어나갔다. 아스날의 패스미스가 빌미였다. 후반 32분 네베스는 오른쪽에서 짧게 들어오는 패스를 아크 정면에서 총알 같은 슈팅으로 연결했다. 이는 주먹 하나 차이로 골대를 넘겼다.  아스날은 후반 38분 율리엔 팀버를 빼고 벤 화이트를 투입시켰다. 후반 39분 PSG는 땅을 쳤다. 최근 10경기 동안 골이 없던 '교체 자원' 바르콜라가 아스날 센터백을 무너트리고 골키퍼와 1대1 찬스에 가까운 찬스를 맞았다. 골키퍼를 속이고 왼쪽 골문을 보고 반 박자 빠른 슈팅을 시도했다. 그러나 간발의 차이로 공은 골대 옆으로 향했다.  후반 41분 아스날은 PSG 수비 진영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라이스가 나서 왼쪽 측면 깊숙한 곳, 어려운 각도에서 직접 슈팅을 가져갔다. 그러나 수비벽에 막혔다. PSG는 후반 44분 네베스 대신 웨렌 자이르 에머리를 내보냈다. 추가시간 5분을 잘 버틴 PSG는 원정에서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이날 이강인이 출전도 하지 못한 것은 교체의 교체의 교체로도 여겨지도 않기 때문. 기본적으로 시즌 초에 바르콜라와 함께 우측 측면 공격수 자리를 두고 경쟁하던 이강인이지만 경쟁에 밀렸다. 여기에 두에가 시즌 중반에 급성장하면서 바르콜라와 이강인 모두 후순위가 됐다. 실제로 엔리케 감독의 로테이션 정책상 두에에 이어 바르콜라가 교체 1옵션, 에메리가 2옵션으로 자리 잡았다. 이강인은 교체의 교체, 교체 3옵션으로 자리 잡으면서 상대적으로 출전도 어려운 상황이 됐다. 결국 나설 자리가 없는 상황이기에 이강인의 이적설이 더욱 불이 붙을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5-04-29

‘이게 다 토트넘 때문이다’ 손흥민, 10년 동안 공들인 대기록 올 시즌 무산위기

[OSEN=서정환 기자] 손흥민(33, 토트넘)이 10년간 공들인 대기록이 올 시즌 깨질 위기다.  토트넘은 28일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개최된 2024-25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에서 리버풀에게 1-5로 크게 졌다. 시즌 19패를 당한 토트넘은 리그 16위다. 리버풀(승점 82점)은 구단 통산 두 번째 우승을 확정지었다.  발부상을 당한 손흥민은 리버풀전에서도 뛰지 못했다. 재활이 순조롭다는 구단의 발표와 달리 쉽게 부상이 진전되지 않고 있다.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8일 BBC와 인터뷰에서 “손흥민이 5월 2일 유로파리그 1차전에 맞춰 재활과 치료를 하고 있다. 복귀하려고 열심히 훈련하고 있지만 아직 1차전까지는 준비가 안될 것 같다. 2차전에서는 준비가 될 것”이라며 손흥민 출전여부를 확신하지 못했다.  손흥민의 부상은 토트넘의 관리실패로 악화됐다. 토트넘은 8강전에서 프랑크푸르트를 1승 1무로 물리치고 올라왔다. 하지만 돌발상황이 생겼다. 11일 프랑크푸르트와 1차전에서 깊은 태클을 당한 손흥민이 발을 다쳤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다친 뒤 25분 정도 더 출전을 시키고 교체했다. 가뜩이나 의료진 능력이 의문부호가 붙는 토트넘이다. 가장 중요한 선수 손흥민 관리에 소홀했다. 이후 손흥민은 예상보다 복귀가 더 늦어지면서 네 경기 연속 결장하고 있다.  손흥민이 5월 9일 보되 원정경기에 초점을 맞춘다면 그전까지 출전이 어렵다. 올 시즌 손흥민은 5월 11일 크리스탈 팰리스전과 18일 아스톤 빌라 단 두 경기만 남겨둔다.  손흥민의 대기록도 깨질 위기다. 손흥민은 2015-16시즌 4골로 영국 적응을 마쳤다. 그는 이듬해 14골을 시작으로 8년 연속 10골을 넘었다. 손흥민은 특히 2022년 23골로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아시아선수 최초로 득점왕을 수상했다.  이대로라면 손흥민의 두 자릿수 신기록은 8년에서 멈춘다. 현재까지 손흥민은 리그 7골, 9도움으로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손흥민은 1월 15일 아스날전 이후 세 달이 넘도록 필드골이 없다.  손흥민이 예정대로 유로파리그 4강 2차전에 복귀한다면 남은 리그 두 경기에서 최소 3골 이상을 몰아쳐야 기록을 유지할 수 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5-04-29

'이강인 결장' PSG, 아스널에 1-0 '유럽 챔스 결승 보인다'

프랑스 파리생제르맹(PSG)이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아스널을 상대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PSG 이강인(24)은 교체명단에 포함됐지만 결장했다. PSG는 3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4강 원정 1차전에서 아스널을 1-0으로 꺾었다. 원정에서 귀중한 승리를 챙긴 PSG는 다음달 8일 4강 홈 2차전을 통해 2019~20시즌 이후 5년 만에 결승 진출을 노린다. 8강에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꺾고 올라온 아스널은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반면 PSG는 16강에서 리버풀, 8강에서 애스턴 빌라를 연파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팀 ‘킬러’다웠다. 이강인은 교체명단에 포함된 가운데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흐비차 크라바츠헬리아와 우스만 뎀벨레, 데지레 두에를 최전방에 내세웠다. 킥오프 4분 만에 크바라츠헬리아가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내준 컷백을 뎀벨레가 논스톱 왼발슛으로 골망 오른쪽 구석을 흔들었다. 전반 30분 두에의 슛은 아스널 골키퍼 다비드 라야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45분 침투 패스를 받은 가브리에우 마르티넬리(아스널)가 골키퍼 1대1 찬스를 잡았지만 잔루이지 돈나룸마에 걸렸다. 후반 2분 아스널 미켈 메리노가 헤딩으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VAR(비디오판독) 결과 오프사이드였다. 아스널은 후반에 반격을 이어갔지만 돈나룸마가 지킨 PSG 골문을 뚫지 못했다. 후반 11분 레안드로 트로사르의 회심의 슛도 몸을 날린 돈나룸마에 저지 당했다. 후반 40분 후방에서 길게 넘어온 패스를 받아 골키퍼 일대일 상황을 맞이한 PSG 곤살로 하무스의 슛은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엔리케 감독은 후반에 브래들리 바르콜라와 하무스를 교체투입했다. PSG 이강인은 끝내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박지성에 이어 한국인 역대 2번째로 유럽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2시즌 연속 출전을 노렸지만 무산됐다. 전반기에는 공격의 핵심 자원이었던 이강인은 겨울이적시장에서 나폴리 출신 크라바츠헬리아가 가세하고 19세 두에가 급성장하면서 주전경쟁에서 밀려났다. 특히 큰 경기에서는 스리톱 뿐만 아니라 중원에서도 좀처럼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박린([email protected])

2025-04-29

'이강인 끝내 결장' PSG, '뎀벨레 짜릿 결승골' 아스날 원정 1-0 승리... UCL 결승행 '청신호'

[OSEN=노진주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우스만 뎀벨레의 결승골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 원정 승리를 따냈다. PSG는 3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날과의 2024-2025 UCL 4강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결승에 오를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날 PSG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우스만 뎀벨레, 데지레 두에가 공격을 이끌었다. 중원은 파비안 루이스, 비티냐, 주앙 네베스가 구성했다. 수비진은 누노 멘데스, 윌리엄 파초, 마르퀴뇨스, 아슈라프 하키미가 나섰고 골문은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지켰다.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강인은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아스날 역시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최전방에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레안드로 트로사르, 부카요 사카가 자리했다. 미드필드는 미켈 메리노, 데클런 라이스, 마르틴 외데고르가 꾸렸다. 수비진으론 마일스 루이스 스켈리, 야쿱 키비오르, 윌리엄 살리바, 율리엔 팀버가 출전했다. 골문은 다비드 라야가 지켰다. PSG는 경기 시작 4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왼쪽 측면을 돌파한 크바라츠헬리아의 컷백 패스를 뎀벨레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수비 사이에서 바운드된 공은 골대를 때린 뒤 골문 안쪽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른 시간 홈에서 실점한 아스날은 바쁘게 움직였다. 사카를 중심으로 오른쪽에서 공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공격은 PSG 수비진에 매번 막혔다. PSG는 추가골을 노렸다. 전반 30분 오른쪽에서 뎀벨레가 올린 패스를 받은 워렌 자이르-에머리가 중앙을 파고든 뒤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골문 구석을 향한 강력한 슈팅은 다비드 라야 골키퍼를 넘지 못했다. 뎀벨레의 선제골을 지켜낸 PSG는 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아스날은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다. 후반 2분 라이스의 프리킥을 메리노가 머리로 받아 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듯싶었다. 그러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후반 10분엔 뒤에서 기가막힌 스루패스를 건네 받은 트로사르가 왼쪽 측면에서 반대편 골문을 보고 낮고 빠른 슈팅을 때렸다. 골키퍼 손끝을 스친 공은 종이 한 장 차이로 골대 밖으로 향했다. PSG가 교체를 단행했다. 뎀벨레 대신 브래들리 바르콜라를 투입시켰다. 후반 29분 PSG는 아스날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크바라츠헬리아가 빠른 역습 후 원거리에서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그러나 공은 허공을 갈랐다.  후반 31분 PSG는 두에를 빼고 곤살루 하무스를 내보냈다. PSG는 계속 공격을 이어나갔다. 아스날의 패스미스가 빌미였다. 후반 32분 네베스는 오른쪽에서 짧게 들어오는 패스를 아크 정면에서 총알 같은 슈팅으로 연결했다. 이는 주먹 하나 차이로 골대를 넘겼다.  아스날은 후반 38분 율리엔 팀버를 빼고 벤 화이트를 투입시켰다. 후반 39분 PSG는 땅을 쳤다. 최근 10경기 동안 골이 없던 '교체 자원' 바르콜라가 아스날 센터백을 무너트리고 골키퍼와 1대1 찬스에 가까운 찬스를 맞았다. 골키퍼를 속이고 왼쪽 골문을 보고 반 박자 빠른 슈팅을 시도했다. 그러나 간발의 차이로 공은 골대 옆으로 향했다.  후반 41분 아스날은 PSG 수비 진영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라이스가 나서 왼쪽 측면 깊숙한 곳, 어려운 각도에서 직접 슈팅을 가져갔다. 그러나 수비벽에 막혔다. PSG는 후반 44분 네베스 대신 웨렌 자이르 에머리를 내보냈다. 추가시간 5분을 잘 버틴 PSG는 원정에서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2차전은 오는 8일 오전 4시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PSG 홈구장'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2025-04-29

미쳤다! 한국선수가 세리에A와 분데스리가 우승이라니…김민재, 역사책에 이름 올린다

[OSEN=서정환 기자] 한국선수 최초로 세리에A와 분데스리가를 동시에 정복한 남자가 탄생한다.   바이에른 뮌헨은 2024-25 분데스리가서 31라운드까지 23승6무2패의 압도적 성적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뮌헨(승점 75점)은 2위 레버쿠젠(승점 67점)에 승점 8점차로 앞서있다. 뮌헨은 5월 3일 라이프치히전에서 승리하면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한다.  ‘철벽’ 김민재도 뮌헨의 우승에 큰 공을 세웠다. 올 시즌 김민재는 뮌헨의 분데스리가 31경기 중 무려 27경기서 선발로 뛰었다. 최근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결장한 것을 제외하면 거의 모든 경기를 다 뛰었다.  뮌헨 수비진은 부상으로 궤멸됐다. 다요 우파메카노와 이토 히로키, 알폰소 데이비스 등 동료 수비수들이 부상으로 오래 자리를 비웠다. 오직 김민재 혼자서 시즌내내 뮌헨 수비를 책임졌다.  김민재는 22-23시즌 나폴리를 세리에A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탈리아 최고수비수로 성장한 김민재는 나폴리에 33년 만의 우승컵을 안겼다. 지금도 김민재는 나폴리의 영웅으로 손꼽힌다.  이탈리아리그를 평정한 김민재는 한 시즌 만에 빅클럽 바이에른 뮌헨의 제안을 받았다. 김민재는 독일 이적 후 두 시즌 만에 정상에 올랐다. 지난 시즌 후반 주전경쟁에서 밀렸던 김민재는 올 시즌 뱅상 콤파니 감독의 총애를 얻었다.  그럼에도 독일언론은 김민재의 공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빌트’ 등 독일 주요 언론들은 “김민재는 시즌 내내 큰 실수를 범했다. 뮌헨이 우승을 차지했지만 센터백은 보강이 필요하다. 김민재가 이적해도 이상하지 않다”면서 김민재를 비판했다. 뮌헨의 챔피언스리그 탈락을 100% 김민재 책임으로 묻는 것은 부당하다. 김민재는 부상으로 쉬어야 할 상황에서도 팀을 위해 출전을 강행했다.  김민재는 ‘TZ’와 인터뷰에서 “아킬레스건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다. 하지만 이를 악물고 눈을 감고 버텨내고 있다”고 호소했다.  김민재도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있다. 그는 “(실수가) 어쩌면 핑계일지도 모른다.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물론 실수는 통증 때문에 생긴 것이기도 하다. 하지만 결국 더 잘했어야 했다”면서 자신을 탓했다.  올 여름 김민재가 다른 팀으로 이적한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벌써부터 프리미어리그 뉴캐슬, 맨유 등의 이름이 거론된다. 이탈리아와 독일을 평정한 김민재가 또 다른 빅리그로 이적한다고 해도 놀라운 일은 아니다.  김민재는 한국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세리에A에 이어 분데스리가 우승까지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한 박지성처럼 김민재도 역사책에 영원히 이름을 남기게 됐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5-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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