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인환 기자] 손흥민이 떠난 뒤, 토트넘의 리더십은 자연스럽게 크리스티안 로메로에게 넘어갔다. 완장은 유지되고 있다. 그러나 신뢰가 그대로 유지되고 있는지는 별개의 문제다.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최근 SNS를 통해 구단 수뇌부를 겨냥한 듯한 발언을 쏟아냈다. 맨체스터 시티와의 2-2 무승부 직후, 이적 시장 마감 약 30분 뒤 업로드된 게시물에서 그는 “가용 인원이 11명뿐이었다는 사실은 믿기 힘들지만 사실이며 수치스럽다”고 적었다. 구단의 이적 시장에 대한 명백한 불만 표출이었다. 실제로 토트넘은 여름 이적 시장서 막대한 투자를 했지만 겨울 이적 시장에서는 추가적인 영입은 없었다. 이런 공개적인 비판 표출은 과거 토트넘의 주장이던 손흥민과 분명히 대조되던 부분. 프랭크 감독은 해당 게시물에 대해 “내부적으로 조치했다”고 밝혔다. 프랭크 가독은 주장 완장을 찬 선수의 공개 비판은 용납할 수 없다는 선을 분명히 그었다. 그럼에도 그는 로메로의 주장직 유지 여부에 대해서는 “그는 여전히 주장”이라고 선을 긋는 데 그쳤다.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프랭크 감독은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 선수로 남아 있을지는 전혀 모른다"이라면서 확답을 피했지만, 불안정한 미래를 인정했다. 상황은 단발성이 아니다. 로메로의 공개적 불만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월 본머스전 패배 이후에도 그는 “다른 사람들이 나와서 말해야 한다. 상황이 좋을 때만 나타나 거짓말을 늘어놓는다”고 적었다가 ‘거짓말’이라는 표현만 삭제해 재업로드했다. 더 거슬러 올라가면, 지난 시즌 첼시전 패배 이후 스페인 매체 ‘텔레문도 데포르테스’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맨시티, 리버풀, 첼시의 투자 규모를 언급하며 토트넘의 야망 부족을 공개적으로 비교했다. “선수와 코칭스태프는 바뀌지만, 책임 있는 사람들은 늘 같다”는 발언 자체가 수뇌부를 직접 겨냥한 발언이었다. 아이러니한 장면도 있었다. 프랭크 감독 선임이 발표된 지 불과 몇 시간 뒤, 로메로는 전임 감독 앙제 포스테코글루에 대해 “항상 존재해 왔고, 앞으로도 존재할 장애물에도 불구하고 성공했다"고 선을 그었다. 새 감독 체제 출범 직후 나온 메시지로는 이례적이었다. 프랭크 감독은 이를 ‘리더십의 성장통’으로 해석했다. 그는 “리더십에는 선이 있다. 너무 자주 넘어서면 문제가 된다. 그는 열정적이고 승리를 원한다”도 강조했다. 다독이는 듯했지만, 동시에 “그 의미는 직접 물어봐야 한다”며 거리를 뒀다. 손흥민과의 대비는 선명하다. 손흥민은 주장 시절 패배와 부진을 내부로 삼켰다. 공개 비판 대신 책임을 끌어안았다. 리더십의 방식은 달랐다. 손흥민이 떠난 뒤, 로메로의 완장은 남았지만 방식은 바뀌었다. 목소리는 커졌고, 불만은 외부로 흘러나왔다. 토트넘의 상황은 좋지 않다. 부상자가 쌓였고, 이적 시장을 거치며 스쿼드는 오히려 약해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프랭크 감독도 이를 인정했다. 이런 환경 속에서 주장과 구단의 긴장은 자연스럽게 ‘폭발’로 이어졌다. 문제는 그 다음이다. 로메로는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 복귀할 가능성이 크다. 미키 판 더 펜과의 센터백 조합도 가동될 전망이다. 경기력은 여전히 핵심이다. 그러나 경기력만으로 모든 것이 덮일 단계는 지났다. 손흥민 이후의 토트넘은 리더십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대신 불만이 앞섰다. 로메로의 주장 완장은 유지되고 있지만 신뢰는 흔들린다. 프랭크 감독의 “모른다”는 한마디가 모든 걸 설명한다. 불만 폭발 이후, ‘막장’으로 치닫는 토트넘에서 로메로의 미래는 더 이상 확실하지 않다. 떠날 가능성, 그 자체가 현실이 됐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2.06. 14:17
[OSEN=이인환 기자] "아 나 술 먹을래요". 이탈리아 '가제타 이탈리아'는 6일(한국시간) "에덴 아자르는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과 첼시 시절 에피소드에 대해 공개했다"라면서 "그는 사리 감독이 자신에게 '호날두의 자기 관리'를 본받아라고 말한 것을 과감하게 거부했다. 그 이유는 자신은 자유롭게 살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2012년부터 2019년까지 첼시 유니폼을 입고 뛴 아자르는 통산 352경기 110골 85도움을 뽑아내며 '프리미어리그 킹'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 당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제외하고 모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아자르는 2019년 여름 1억 2,080만 유로(약 1,804억 원)의 이적료에 레알 마드리드 입단을 확정 지었다. 그때만 해도 아자르가 레알 마드리드 역사상 최악의 선수 중 한 명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 사람은 없었다. 아자르는 4년 동안 자기관리에 실패하며 출전 기회를 많이 얻지 못했고, 76경기에 나서 7골 12도움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햄버거를 너무 좋아한 탓에 '버거왕'이라는 웃지 못할 별명까지 얻은 아자르는 결국 재기에 실패했고,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보다 은퇴를 결정하면서 조기축구, 산악자전거 등 제2의 삶을 살고 있다. 이런 아자르이기에 자기 관리는 트라우마와 같은 단어이기도 하다. 실제로 첼시 시절 사리 감독은 아자르에게 한 가지를 제안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라이프스타일을 참고해보라”라는 말. 철저한 자기관리, 식단 통제, 생활 습관까지 모든 것을 축구에 맞춘 방식이었다. 월드 클래스의 기준이었다. 선수에게는 당연한 말이지만 아자르는 고개를 저었다. 그 선택은 결과적으로 양면을 남겼다. 첼시 시절의 아자르는 리그를 지배했다. 공을 잡는 순간 경기의 속도가 달라졌고, 상대 수비는 무너졌다. 프리미어리그에서 그가 보여준 창의성과 파괴력은 설명이 필요 없었다. 훈련장에서의 규율보다 경기장에서의 재능이 모든 것을 덮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며 질문이 따라붙었다. “조금만 더 관리했더라면?” 레알 마드리드 이적 이후 반복된 부상과 체중 논란은 결국 이 질문을 현실로 만들었다. 호날두식 자기관리를 거부한 선택은, 커리어 후반부에선 명백한 약점으로 돌아왔다. 사리의 제안은 합리적이었다. 호날두의 방식은 증명된 길이다. 하지만 아자르는 그 길을 걷지 않았다. 대신 자신만의 리듬으로, 자신만의 속도로 커리어를 완주했다. 더 오래, 더 위대해질 수도 있었던 가능성 대신, ‘아자르다운 축구’를 택했다. 아자르는 “사리의 말을 듣고 하지만 그러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라면서 "사리 감독의 조언이 선을 넘지는 않았지만, 나는 항상 경기장 안팎에서 아자르이고 싶었다. 난 적어도 친구들의 저녁 초대를 거절하지 않았고, 술 한잔 하고 싶을 때 참지 않고 싶었다. 완벽한 선수이기보단 아자르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아자르는 자신의 선택을 이렇게 정리했다. 그는 “호날두는 호날두고 나는 아자르다"라면서 "나는 언제까지나 내 자신으로 축구를 하고 싶었을 뿐이다"고 자신의 선택을 절당화했다. 그래서 그의 이름은 늘 아쉬움과 함께 불린다. 동시에 기억된다. 완벽하지 않았기에 더 특별했던 선수. 크리스티아누가 되지 않기로 한 선택, 그게 바로 에덴 아자르였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2.06. 13:34
[OSEN=서정환 기자] 이강인(25, PSG)이 프리미어리그로 진출한다? 이강인의 신변에 핵폭탄급 뉴스가 터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루이스 엔리케(PSG) 감독 영입을 극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루벤 아모림 전 감독 해임 이후 혼란을 수습한 맨유는 장기적 재건과 명문 부활을 위해 세계 최정상급 감독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디칼리아 뉴스'에 따르면 맨유 관계자들은 지난주 파리에서 엔리케의 에이전트 이반 데 라 페냐와 비밀 회동을 진행했다. 엔리케가 PSG에서 제시한 계약 연장 제안을 거절할 가능성이 있다. 그럴 경우 엔리케가 다음 시즌부터 올드 트래포드 재건을 지휘할 가능성에 대해 구체적 논의가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맨유는 마이클 캐릭 임시 감독 아래서 프리미어리그 4위까지 끌어올렸다. 그럼에도 구단 내부에서는 경기장 밖에서도 엔리케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는 중이라는 후문이다. 엔리케는 바르셀로나와 PSG에서 트레블을 달성하며 공격적 축구 철학과 강력한 카리스마를 입증한 바 있다. 유나이티드는 이러한 경험과 지도력을 통해 잃어버린 ‘명문팀의 위상’을 되찾는 열쇠로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엔리케의 거취는 이강인의 미래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엔리케는 이강인의 '슈퍼서브' 이상으로 기용하지 않고 있다. 엔리케 감독이 이적한다면 이강인도 PSG에서 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이강인은 꾸준히 프리미어리그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엔리케 감독이 이적하면 이강인의 프리미어리그 입성도 가시화 될 수 있다는 것이 영국 언론의 판단이다. 엔리케는 PSG와 계약 연장 협상 중이며 파리 생활에도 만족하고 있다. 그러나 유나이티드는 프리미어리그 재도전과 세계 최고 무대의 매력을 강조하며 마음을 움직이려 하고 있다. 만약 엔리케가 안정된 파리를 떠나 폭풍 같은 맨체스터로 향한다면, 유럽 축구 판도에 큰 충격이 예상된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2.06. 9:07
[OSEN=이인환 기자] 끝났다고 보기엔 이르다. 토트넘 홋스퍼의 ‘한국인 의존’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영국 매체 ‘풋볼 팬캐스트’는 5일(한국시간) “최근 몇 년간 토트넘은 수많은 공격 자원을 보유했지만, 손흥민의 영향력에 필적한 선수는 없었다”고 짚었다. 이어 “손흥민이 LAFC로 이적한 이후, 토마스 프랭크 감독에게는 대체자를 찾는 과제가 주어졌지만 아직 답을 내놓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의 궤적은 압도적이었다. 토트넘 홋스퍼에서 약 10년간 모든 대회를 통틀어 454경기 173골. 구단 역사상 네 번째로 많은 득점이었다. 그러나 토트넘은 그의 이탈을 대비하지 못했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는 앙투안 세메뇨 영입을 노렸지만, 그는 맨체스터 시티로 향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세메뇨는 토트넘과의 맞대결에서 득점까지 기록하며 프랭크 감독의 고민을 더 깊게 만들었다. 현재 토트넘의 왼쪽 측면은 여전히 공백에 가깝다. 사비 시몬스, 히샬리송, 콜로 무아니가 번갈아 기용됐지만, 모두 본래 포지션은 아니다. 플레이메이커를 윙으로, 스트라이커를 측면으로 돌리는 임시방편이 이어졌을 뿐이다. 이 매체는 “손흥민이 떠난 이후 해당 자리를 확실히 차지한 선수는 없다”고 평가했다. 결국 내부 자원으로 눈을 돌릴 수밖에 없는 상황. 그 대안으로 언급된 이름이 양민혁이다. 매체는 “토트넘은 이미 양민혁이라는 카드을 보유하고 있다. 기대만큼 성장한다면, 그는 진정한 해답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양민혁은 현재 코번트리 시티에서 임대 생활을 하고 있다. 주전으로 자리를 잡지는 못했지만, 교체 출전을 통해 영국 무대에 적응 중이다. 아직은 ‘후계자’라는 단어를 쓰기엔 이르다. 다만 손흥민 이후의 공백을 채우지 못한 토트넘의 현실을 고려하면, 그의 성장 곡선은 더욱 주목받을 수밖에 없다. 손흥민에 이어 또 다른 한국인에게 미래를 거는 선택. 토트넘은 이미 한 차례 성공의 기억을 가지고 있다. 그 기억이 반복될지, 아니면 또 다른 부담이 될지는 이제 양민혁의 시간에 달려 있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2.06. 8:45
[OSEN=서정환 기자] 사우디 프로리그가 단순한 리그 경기를 넘어 호날두와 벤제마의 슈퍼스타 대결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는 알 나스르의 겨울 이적시장 침묵에 분노하며 경기 보이콧이라는 초강수를 던졌다. 이미 한 차례 경기를 결장한 그는 두 번째 출전 거부까지 시사하며, 사우디 공공투자기금(PIF)에 전력 보강과 구단 운영 개선을 압박했다. 그러나 사우디 프로리그는 단호했다. “아무리 상징적인 선수라도 리그 결정을 좌우할 수 없다”며 호날두의 요구를 일축했다. 카림 벤제마(38)는 말 대신 행동으로 답했다. 지난 6일 알 힐랄 데뷔전에서 해트트릭과 1도움으로 팀의 6-0 대승을 이끌며, 이적 효과를 단번에 증명했다. 벤제마는 경기 후 “팬들이 필요하다. 팬들이 모든 것을 주기 때문에, 나는 그라운드에서 모든 것을 돌려준다”고 팬들에게 메시지를 남겼다. 이번 두 선수의 운명은 사우디 프로리그 권력 구조와도 맞닿아 있다. 호날두가 몸값과 투자 문제로 불만을 드러내며 출전 거부로 맞서자, 벤제마는 데뷔전부터 압도적 경기력으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알 힐랄은 벤제마 영입으로 전력을 보강하며 리그 선두를 더욱 굳혔고, 알 나스르는 겨울 이적시장 침묵으로 비판을 받았다. 2022 발롱도르 수상자인 벤제마는 알 이티하드 시절 리그 우승과 킹스컵 제패를 이끈 경험까지 갖추고 있다. 호날두는 여전히 알 나스르의 상징이지만, 이번 이적·출전 갈등으로 그의 영향력에 금이 가는 모양새다. 사우디 프로리그는 이제 단순한 리그가 아니다. 호날두와 벤제마, 두 슈퍼스타의 맞대결이 그라운드 안팎에서 펼쳐지고 있다. 승자는 경기에서, 팬들의 환호 속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2.06. 8:40
[OSEN=서정환 기자] 리그 위의 선수는 없다. 크리스티아노 호날두(41)가 사우디리그에서 철퇴를 맞을 수 있다. 경기 보이콧이라는 초강수를 둔 호날두의 불만이 결국 사우디 프로리그(SPL)와의 정면 충돌로 번졌다. 알 나스르의 겨울 이적시장 ‘침묵’에 격분한 호날두가 출전 거부로 압박에 나서자, 사우디 리그 사무국은 “아무리 상징적인 선수라도 리그의 결정을 좌우할 수는 없다”며 공개적으로 선을 그었다. ESPN에 따르면 호날두는 알 나스르가 1월 이적시장에서 전력 보강에 실패하자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는 이미 한 차례 리그 경기에 결장했고, 두 번째 보이콧까지 고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우디 공공투자기금(PIF)이 알 나스르의 운영 구조와 투자 기조에 대해 명확한 변화를 보장하지 않는 한, 출전을 재고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이다. 하지만 사우디 프로리그의 반응은 단호했다. 리그 대변인은 공식 성명을 통해 “모든 구단은 동일한 규칙 아래 독립적으로 운영된다. 영입과 지출, 전략은 각 구단의 이사회와 경영진이 결정하는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어떤 개인도, 그가 얼마나 중요한 선수이든 간에, 자신의 소속 구단을 넘어서는 결정을 좌우할 수는 없다”며 사실상 호날두를 향한 경고 메시지를 날렸다. 호날두가 계속 경기를 보이콧하면 리그 차원에서 징계까지 받을 수 있다. 이번 갈등의 도화선은 카림 벤제마 이적이었다. 알 힐랄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벤제마를 전격 영입하며 전력을 끌어올린 반면, 알 나스르는 사실상 손을 놓았다. 두 구단 모두 PIF가 지분 75%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호날두는 명백한 형평성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리그는 “각 구단의 선택”이라는 논리로 이를 일축했다. 그럼에도 알 나스르는 6일 알 이티하드전에서 호날두가 복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황이 정리되지 않은 가운데, 구단은 같은 날 공식 SNS를 통해 “전설은 계속 성장한다”며 호날두의 생일 축하 메시지를 게시했다. 경기장 안팎의 긴장감과는 대조적인 장면이었다. 슈퍼스타의 힘으로 움직이던 시대는 끝났다는 선언일까. 사우디 프로리그는 이번 사태를 통해 분명한 메시지를 던졌다. 아무리 호날두라도, 리그의 질서 위에 설 수는 없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2.06. 8:03
[OSEN=서정환 기자] '맨유 레전드' 웨인 루니(42)의 장남 카이 루니(16)가 아버지의 전설을 이어받을 준비를 하고 있다. '더선'의 6일 보도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카이에게 정식 1년 계약을 제안하며 프로 입단을 보장했다. 카이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맨유 유스 아카데미에서 수년간 실력을 쌓아왔다. 이번 계약은 카이가 학교를 졸업하면 장학 프로그램 이후 3년 프로 계약으로 전환된다. 조건에는 연봉 약 5만 파운드(약 1억 원)와 보너스가 포함된다. 현재 루니 가족은 최종 합의 단계에 있다. 카이는 지난달 FA 유스컵에서 맨유 U18 팀으로 데뷔했다. 그는 올드 트래포드에서 아버지 웨인과 동료 마이클 캐릭과 함께 경기장을 밟았다. 경기 데뷔전 상대는 웨인 루니의 고향 클럽 에버튼이었다. 15세 때 프리미어리그에 데뷔한 아버지의 첫 경기와 비슷한 상징적인 순간이었다. 웨인 루니는 BBC와 인터뷰에서 “카이가 FA 유스컵에 출전하며 어린 시절 나의 추억이 떠올랐다. 그가 보여주는 재능과 잠재력이 기대된다”며 아들의 성장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카이는 “나는 아빠가 아니라 나 자신으로서 이름을 만들고 싶다. 하루하루 노력하며 나만의 길을 걷고 있다”고 밝혔다. 카이의 축구 DNA는 확실하다. 왼발 공격수인 그는 골 감각과 위치 선정 능력을 갖췄으며, 아버지처럼 박스 안에서 기회를 포착하는 스타일을 보여준다. 맨유 구단 관계자는 “아주 강력한 그룹으로, 카이와 다른 유소년 선수들은 장래성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이번 장학 계약에는 마이클 캐릭의 아들 제이시 캐릭도 포함되어 있다. 계약 수락 여부는 7월까지 결정 가능하고 다른 클럽으로 이적 선택도 가능하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2.06. 6:51
[OSEN=강필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차기 정식 감독 선임 작업이 물밑에서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영국 '코트오프사이드'는 6일(한국시간) 소셜 미디어(SNS) 매체 '인디카일라 뉴스'를 인용, 맨유 구단 관계자들이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루이스 엔리케(56) 파리 생제르맹(PSG) 감독의 대리인인 이반 데 라 페냐와 비밀리에 접촉했다고 전했다. 프랑스의 신뢰할 만한 소식통에 따르면 해당 미팅은 지난주 파리에서 진행됐다. 여기서 맨유 구단은 엔리케 감독이 PSG의 새로운 재계약 제안을 거절하고 맨유로 와줄 것을 적극 설득하려 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는 "맨유가 엔리케 감독과 당장 구체적인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맨유가 정식 감독 선임을 위해 얼마나 거물급 인사를 조준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맨유는 후벤 아모림(41) 감독 경질 후 '구단 레전드' 마이클 캐릭(45) 임시 감독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맨유는 캐릭 감독 부임 후 3전전승으로 100% 승률을 기록하며 팀을 리그 4위까지 끌어올렸다. 그렇지만 맨유 수뇌부는 팀의 체질을 완전히 바꿀 수 있는 '엘리트 전술가'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 후보 중 한 명이 엔리케 감독인 셈이다. 엔리케 감독은 현대 축구에서 가장 화려한 커리어를 가진 감독 중 한 명이다. 과거 바르셀로나에서 '트레블(3관왕)'을 달성하며 지도력을 입증했다. 특히 그는 지난 시즌 PSG를 사상 첫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우승으로 이끌며 정점에 서며 트레블을 완성했다. 엔리케 감독이 가진 스타급 선수들을 장악하는 능력과 명확한 전술 철학은 맨유가 가장 필요로 하는 덕목이기도 하다. 하지만 실제 선임까지는 험난한 여정이 예상된다. 엔리케 감독은 현재 PSG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팀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 PSG 측 역시 그를 놓치지 않기 위해 파격적인 재계약 조건을 제시한 상태다. 만약 엔리케 감독이 PSG를 떠난다면 이강인(25)의 거취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맨유 감독 선임은 한국 팬들도 기대를 모으게 만들고 있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6.02.06. 4:12
[OSEN=서정환 기자] 카림 벤제마(38)가 알 힐랄 데뷔전부터 대폭발했다. 벤제마는 6일(한국시간) 알 오크두드 원정경기에서 3골 1도움을 기록하며 알 힐랄의 6-0 대승을 이끌었다. 벤제마의 알 힐랄 데뷔전이자 원맨쇼였다. 경기 후 벤제마는 맨 오브 더 매치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그는 “행복하다. 나도 잘했고 팀도 잘했다. 무실점에 많은 골을 넣었다”며 만족감을 숨기지 않았다. 이어 “팬들에게 감사하다. 우리는 매 경기 팬들이 필요하다. 팬들이 모든 것을 주기 때문에, 나는 그라운드에서 모든 것을 돌려준다”고 말했다. 벤제마는 지난 월요일 알 이티하드를 떠나 리그 선두 알 힐랄과 18개월 계약을 체결했다. 이적 직후 치른 첫 경기에서 곧바로 존재감을 폭발시키며, 왜 알 힐랄이 그를 선택했는지를 단 한 경기 만에 증명했다. 이번 활약은 단순한 데뷔골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벤제마의 이적은 최근 크리스티아노 호날두의 보이콧 사태와 직결된 핵심 변수였다. 알 힐랄은 벤제마를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한 반면, 알 나스르는 이적시장 침묵으로 비판을 받았다. 벤제마는 경기력으로 모든 논란을 잠재웠다. 2022 발롱도르 수상자인 벤제마는 2023년 여름 사우디에 입성한 뒤 알 이티하드에서 리그 우승과 킹스컵 제패를 이끌었다. 하지만 구단이 제시한 재계약 조건에 존중을 느끼지 못했다는 이유로 결별을 선택했고, 결국 알 힐랄 유니폼을 입었다. 벤제마는 말 대신 골로 대답했다. 호날두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한 것이다. 벤제마 합류로 알 힐랄은 더욱 강력한 우승후보로 격상됐다. 호날두가 원치 않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이 됐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2.06. 4:11
[OSEN=서정환 기자] 리그 위의 선수는 없다. 크리스티아노 호날두(41)도 마찬가지다. 경기를 보이콧하고 있는 호날두의 불만이 결국 사우디 프로리그(SPL)와의 공개 충돌로 번졌다. 알 나스르의 겨울 이적시장 침묵에 격분한 호날두가 경기 보이콧까지 시사했다. 사우디 리그 사무국이 “아무리 상징적인 선수라 해도 리그의 결정을 좌우할 수는 없다”며 강경한 메시지를 내놓았다. ESPN에 따르면 호날두는 알 나스르가 1월 이적시장에서 전력 보강에 실패하자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이미 한 차례 리그 경기에 결장한 그는 두 번째 보이콧까지 고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사우디 공공투자기금(PIF)이 알 나스르의 운영 구조와 투자 방식에 변화를 보장하지 않는 한 출전을 재고하겠다는 입장이다. 사우디 프로리그는 즉각 선을 그었다. 리그 대변인은 공식 성명을 통해 “모든 구단은 동일한 규칙 아래 독립적으로 운영된다. 영입과 지출, 전략은 각 구단의 이사회와 경영진이 결정하는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어떤 개인도, 그가 얼마나 중요한 선수이든 간에, 자신의 소속 구단을 넘어서는 결정을 좌우할 수는 없다”고 못 박았다. 호날두가 긁힌 사건은 카림 벤제마 이적 때문이다. 알 힐랄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카림 벤제마를 전격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반면 알 나스르는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호날두는 두 구단 모두 PIF가 지분 75%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형평성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 나스르는 6일 알 이티하드전에서 그가 복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구단은 같은 날 공식 SNS를 통해 “전설은 계속 성장한다”며 호날두의 생일 축하 메시지를 게시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2.06. 2:57
[OSEN=강필주 기자] 사상 첫 1부 리그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 부천FC1995(구단주 조용익 부천시장, 이하 부천)가 2026시즌 '스쿼드 넘버'를 확정하고 본격적인 출격 준비를 마쳤다. 부천은 6일 공식 채널을 통해 2026시즌 선수단 등번호를 발표했다. 이번 배정은 팀의 전통을 상징하는 번호 유지와 새로운 도약을 위한 변화, 그리고 팀의 무게감을 더할 신규 영입 선수들의 합류가 조화를 이뤘다. 먼저 '주장' 한지호는 2010년 데뷔 이후 줄곧 사용해 온 자신의 상징 22번을 선택하며 팀의 중심을 잡는다. 지난 시즌 14골 6도움으로 승격의 일등 공신이 된 바사니(29) 역시 10번을 유지했고, 수비의 핵심 백동규와 측면의 티아깅요도 각각 29번과 7번을 고수하며 연속성을 택했다. 변화를 통해 반등을 노리는 선수들도 있다. 지난 시즌 5골 4도움을 기록한 갈레고는 기존 41번에서 공격수의 상징인 11번으로 갈아입으며 더욱 날카로운 공격을 예고했다. 중원의 살림꾼 이재원은 93번, 유스 출신 성신은 19번으로 번호를 변경하며 새 시즌 각오를 다졌다. K리그1 생존과 그 이상을 노리는 신규 영입 선수들의 번호도 눈길을 끈다. 국가대표 출신 '중원의 마에스트로' 윤빛가람은 8번을, 베테랑 미드필더 김종우는 14번을 달고 부천의 허리를 책임진다. 2025시즌 K리그2 베스트11이자 새롭게 부주장을 맡은 신재원은 77번을 선택했다. 또한 브라질과 유럽, 아시아 무대를 두루 경험한 수비수 패트릭은 3번, 체코 무대에서 실력을 입증하며 K리그에 입성한 김승빈은 71번을 배정받아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영민 부천 감독은 "선수들이 각자의 포부를 담아 번호를 결정했다"며 "새로운 번호와 함께 이번 시즌도 팬분들께 승리의 기쁨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경남 창원에서 2차 동계전지훈련 중인 부천 선수단은 오는 20일까지 마지막 담금질을 이어가며 K리그1 개막전을 준비한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6.02.06. 2:26
[OSEN=강필주 기자] K리그2 부산아이파크가 2026시즌 승격 사냥에 나설 전사들의 '스쿼드 넘버'를 확정 발표했다. 부산은 6일 공식 채널을 통해 2026시즌 선수단 등번호를 공개했다. 이번 배정의 핵심은 '연속성'과 '책임감'이다. 지난 시즌의 성과를 이끈 핵심축은 번호를 유지하며 안정감을 더했고,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자원들에게는 팀 내 역할에 걸맞은 번호를 부여했다. 먼저 팀의 정신적 지주인 주장 장호익은 주장직 연임과 함께 본인의 상징과도 같은 77번을 유지했다. 골문을 지키는 구상민 역시 1번을 그대로 달고 새 시즌을 맞이하며, 공격의 실타래를 푸는 사비에르도 7번을 고수해 팀의 중심을 잡는다. 변화를 통해 각오를 다진 선수들도 눈에 띈다. 최전방의 김찬은 공격수의 상징인 9번을 가슴에 달며 득점 책임감을 더했고, 안현범은 11번과 함께 부주장 중책을 맡아 측면의 파괴력을 예고했다. '영건' 백가온은 18번을 배정받아 팀에 패기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새롭게 합류한 얼굴들의 번호도 확정됐다. '에이스'의 상징인 10번은 가브리엘의 차지가 됐으며, 우주성은 5번, 크리스찬은 99번을 달고 부산 유니폼을 입는다. 부산 구단은 "선수 개개인의 역할과 책임, 그리고 팀이 나아갈 방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등번호를 확정했다"며 "2026시즌 승격이라는 목표를 향해 한 치의 흔들림 없이 나아갈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승격을 향한 부산의 첫 발걸음은 오는 3월 2일 오후 4시 30분, 구덕운동장에서 시작된다. 홈 개막전 일반 티켓 예매는 2월 26일부터 가능하며, 시즌권 및 선예매권은 각각 15일과 24일부터 순차적으로 오픈된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6.02.06. 2:18
[OSEN=강필주 기자] K리그2 안산 그리너스가 지역 의료기관과의 끈끈한 파트너십을 이어간다. 안산은 지난 4일 안산클래스병원과 스폰서십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구단 공식 주치의 위촉을 통해 의료 지원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양 기관은 지난 2년에 이어 올해로 3년 연속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안산클래스병원은 2026시즌 동안 안산 프로 선수단 및 유소년 팀의 공식 주치의로 활동한다. 병원 측은 메디컬 테스트를 포함한 정기 검진과 치료를 제공하며, 홈경기 시 의료 인력을 파견해 응급 상황에 대응한다. 특히 한국프로축구연맹에 공식 주치의로 등록되어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안산은 이에 대한 보답으로 홈경기 시 경기장 LED 보드와 전광판 광고, 구단 공식 SNS 채널을 통한 홍보 등 마케팅 권리를 병원 측에 제공한다. 김정택 안산 단장은 "안산클래스병원은 지난 2년간 선수단의 건강을 책임지며 신뢰를 쌓아온 의료 파트너"라며 "3년째 이어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선수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임석민 안산클래스병원 대표원장은 "그동안 쌓아온 협력을 바탕으로 공식 주치의라는 책임 있는 역할을 맡게 되어 뜻깊다"면서 "앞으로도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의료 지원을 통해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안산은 향후 다양한 분야의 전문 기관과 협력을 확대해 선수단 지원 체계를 공고히 하고, 안정적인 구단 운영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6.02.06. 1:57
[OSEN=강필주 기자] 첼시가 '중원의 핵심' 엔소 페르난데스(25)를 향한 레알 마드리드의 구애에 배짱 가득한 '가격표'로 맞불을 놓았다. 영국 '코트오프사이드'는 6일(한국시간)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를 인용, 첼시가 최근 불거진 레알 마드리드의 페르난데스 영입 관심에 대해 최소 1억 유로(약 1732억 원)의 이적료를 책정했다고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첼시는 페르난데스 몸값으로 1억 유로를 최저 가이드라인으로 설정한 상태이며 실제 협상이 성사되기 위해서는 최대 1억 2000만 유로(약 2077억 원)에 육박하는 금액이 제시돼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결국 첼시가 지난 2023년 1월 페르난데스를 영입할 때 지불했던 1억 700만 유로(악 1852억 원) 수준의 가치를 끝까지 고수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첼시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6)를 원하고 있고 레알 마드리드는 중원의 핵심인 페르난데스를 데려가고 싶어한다. 스왑딜 가능성도 있지만 서로 핵심 자원을 주지 않겠다는 각오다. 실제 첼시는 페르난데스를 레알에 내줄 생각이 없다. 페르난데스는 첼시 중원의 사령관으로서 패스 범위, 리더십 면에서 대체 불가능한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구단도 페르난데스를 매각 대상이 아닌, 미래 프로젝트의 핵심 주춧돌로 보고 있다. 여기에 첼시는 페르난데스와 2032년까지 장기계약으로 묶어둔 상태다. 이 때문에 첼시는 급하게 서두를 이유가 없다. 레알 역시 중원에 새로운 활력을 더하고 싶어하지만 비니시우스를 내주고 싶지는 않다. 현지 소식통들은 "첼시가 책정한 1억~1억 2000만 유로의 범위는 협상의 끝이 아니라 시작점일 뿐"이라며 "상황이 극적으로 변하지 않는 한, 첼시가 자신들이 지출했던 금액 이하로 페르난데스를 매각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6.02.06. 1:49
[OSEN=이인환 기자] 균열은 더 이상 숨겨지지 않는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둘러싼 사우디 무대의 기류가 급격히 변하고 있다. 리그 차원의 공개 경고까지 나왔다. 영국 'BBC'는 6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 리그가 호날두에게 ‘아무리 중요한 개인이라 하더라도 구단을 넘어서는 결정을 좌우하지 않는다’고 경고했다”고 전했다. 개인의 영향력과 리그의 질서 사이에 명확한 선을 그은 발언이다. 불씨는 이적시장에서 붙었다. 포르투갈 매체 ‘아 볼라’는 “호날두가 같은 펀드의 관리를 받는 라이벌 구단들과 비교해 알 나스르가 차별 대우를 받는다고 느끼며 불만을 품었다”고 보도했다. 특히 겨울 이적시장에서 알 힐랄이 대규모 보강을 단행한 반면, 알 나스르는 그렇지 못했다는 점이 결정적 요인으로 지목됐다. 불만은 행동으로 이어졌다. 호날두는 지난 3일 알 리야드전에 결장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따르면, 오는 7일 열리는 알 이티하드전 역시 출전 가능성이 낮다. 상징의 공백이 반복되는 상황이다. 이에 리그가 직접 나섰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 리그 대변인은 BBC를 통해 “리그는 단순한 원칙 위에 구조화돼 있으며, 모든 구단은 동일한 규칙 아래 독립적으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이어 “영입·지출·전략은 지속 가능성과 경쟁 균형을 보장하기 위해 설계된 재정적 틀 안에서 각 구단이 결정한다. 이 틀은 모두에게 동일하다”고 못 박았다. 호날두의 공로를 부정하지는 않았다. 대변인은 “호날두는 알 나스르 합류 이후 구단과 소통하며 성장과 야망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곧바로 선을 그었다. 대변인은 “그렇더라도 어떤 개인도 자기 구단을 넘어서는 결정을 좌우하지는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최근 이적 행보는 각 구단이 승인된 재정 한계 내에서 내린 독립적 선택의 결과라는 설명이었다. 이 와중에 거취설은 다시 고개를 들었다. 미국 ‘애슬론 스포츠’는 “호날두가 오는 6월 알 나스르를 떠날 가능성을 검토 중”이라며 “이는 MLS 구단들이 시즌 도중 영입을 계획할 수 있게 한다”고 전했다. 후보로는 로스앤젤레스 FC와 인터 마이애미 CF가 거론됐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2.06. 0:46
[OSEN=강필주 기자] 손흥민(34, LAFC)에 대한 현지의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는 에피소드가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6일(한국시간) 미국의 저명한 축구 팟캐스트 '멘 인 블레이저스' 라이브 쇼에 출연한 한국계 미국인 언론인 미나 카임스(41)는 손흥민이 로스앤젤레스(LA) 입성 이후 변화된 도시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달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라이브로 진행된 이 라이브 쇼 진행자 로저 베넷은 LA를 가리켜 "손흥민이 건설한 도시"라고 치켜세우자, 카임스는 적극 공감하며 흥미로운 가족 일화를 공개했다. 카임스는 ESPN의 핵심 미국프로미식축구(NFL) 분석가이자 미국 스포츠계에서 영향력 있는 언론인이다. 어머니가 한국인으로 알려져 있는 카임스는 과거 e스포츠 전설 페이커(이상혁)의 관련 심층 기사를 내놓기도 했다. 카임스는 "손흥민이 LAFC로 온다는 뉴스가 발표된 그 찰나의 순간에 엄마로부터 '티켓은 언제 나오니?'라는 문자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카임스는 "내가 '엄마, 여기 1년 동안 보러 오지도 않으신 두 살짜리 손자가 있어요'라고 서운함을 토로했더니, 엄마는 '그래, 하지만 내겐 (손흥민이라는) 또 다른 아들(SON)이 있단다'라고 답하시더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 카임스는 손흥민의 인간적인 면모에 대해서도 "객관적으로 쏘니는 지구상에서 가장 건전하고 훌륭한 인간"이라며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카임스는 손흥민이 LAFC 입단에 대한 LA 현지의 반응에 대해 과거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다저스 시절 일으켰던 선풍적인 인기 그 이상이라는 평가다. 카임스는 과거 한인 타운 식당마다 박찬호의 사진이 걸려있던 모습을 회상하며, 이제는 손흥민이 그 바통을 이어받아 LA 한인 사회와 현지 팬들을 하나로 묶는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임스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한국과 미국 중 어딜 응원할지 매번 고민된다"면서도, 지난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당시 한국이 독일을 꺾자 멕시코 팬들이 한국 대사관으로 몰려가 대사를 무동 태웠던 장면을 '월드컵 최고의 기억' 중 하나로 꼽기도 했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이 열리는 올해, 손흥민은 LAFC의 에이스이자 월드컵 개최 도시인 LA의 얼굴로서 그 어느 때보다 바쁜 시즌을 보낼 전망이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6.02.06. 0:28
[OSEN=강필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트레블 주역' 야프 스탐(54)이 친정팀의 차기 사령탑 선정에 대해 소신 발언을 내놨다. 스탐은 6일(한국시간) 영국 '미러'와 인터뷰에서 맨유의 차기 사령탑에 대해 "나는 로베르토 데 제르비(47) 감독을 정말 좋아합니다. 브라이튼에서 보여준 모습, 그리고 지금 마르세유에서의 모습 때문"이라고 밝혔다. 후벵 아모림(41) 감독을 경질한 맨유는 남은 시즌을 마이클 캐릭(45) 임시 감독으로 꾸리고 있다. 맨유는 캐릭 감독 체제에서 맨체스터 시티(2-0 승), 아스날(3-2 승), 풀럼(3-2 승)을 상대로 3연승, '캐릭 매직' 팀 분위기를 통해 완벽하게 수습하고 있다. 하지만 스탐은 "데 제르비는 점유율 기반의 축구를 구사하며 빌드업 능력이 탁월하다"면서 "상대가 압박하기 매우 어려운 위치에 선수들을 배치하는 전술적 영민함이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스탐은 "데 제르비는 공격적이다. 많은 골을 넣고 때로는 실점도 하지만, 그것이 감독의 스타일"이라면서 "그는 훌륭한 매니저이기도 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주전뿐만 아니라 선수단 전체에 자신감을 불어넣고 세심한 주의를 기울인다"면서 "맨유 같은 빅클럽에 꼭 필요한 덕목이다. 구단이 캐릭 대신 그를 선택한다면 매우 기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데 제르비 감독은 선수들 사이에서 평판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브라이튼에서 함께했던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28, 리버풀)는 최근 팟캐스트에서 "데 제르비는 미친 사람이지만 나는 그를 사랑한다. 내 인생 최고의 감독"이라고 극찬했다. 진행자가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59) 전 리버풀 감독과 아르네 슬롯 현 리버풀 감독을 언급하며 재차 묻자 맥 알리스터는 "슬롯 감독과도 데 제르비에 대해 대화했는데, 그 역시 그의 아이디어를 정말 좋아한다"며 데 제르비 감독의 전술적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 이번 시즌 맨유는 꾸준하지 못하면서 어수선한 분위기였다. 아모림 감독까지 내치면서 분위기를 바꿀 필요가 있었다. 하지만 '맨유 DNA'를 강조한 캐릭 감독 부임 후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 하지만 스탐은 눈앞의 성적보다 팀의 장기적인 전술 정체성 확립이 더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캐릭 감독이 선수단 분위기를 추스르는 데는 성공했지만, 유럽 무대에서 검증된 데 제르비 감독의 전술적 완성도가 맨유의 부활을 앞당길 것이라는 분석이다. 맨유는 오는 7일 홈 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토트넘을 상대로 캐릭 감독 체제 4연승에 도전한다. '클럽 레전드' 캐릭 감독의 정식 부임 여론이 점차 높아지는 가운데, 스탐이 던진 '데 제르비 대안론'이 결정에 영향을 미칠지 궁금하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6.02.05. 23:27
[OSEN=이인환 기자] 기준이 바뀌었다. 손흥민이 미국 무대에서 ‘흥행’과 ‘경기력’의 공식을 동시에 증명하고 있다. 메이저리그사커(MLS) 영입 평가에서 상위권에 안착하며 존재감을 공고히 했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6일 MLS 선수 상위 25명을 발표했다. 지난 시즌 LAFC에 합류했던 손흥민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1위는 리오넬 메시, 2위는 토마스 뮐러다. 이 매체는 손흥민에 대해 “최고의 영입이었다. 적응이 필요 없었다. 2026시즌에는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며 즉각적인 영향력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지난 시즌 중반 합류했기에 진가를 보려면 한 시즌을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2025-26시즌 종료 후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로스엔젤레스 FC(LAFC)에 합류했다. 효과는 숫자로 드러났다. 구단에 따르면 손흥민 합류 이후 보도량은 289% 증가했고, 콘텐츠 조회수는 594%나 뛰었다. LAFC는 “데이터와 현장 분위기 모두에서 전례 없는 수준”이라며 파급력을 인정했다. 영국 '가디언'도 같은 결론을 내렸다. 매체는 “손흥민은 아시아 축구에서 현존하는 가장 유명한 선수 그 이상”이라며 “사업적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는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짚었다. LAFC 관계자 인용도 이어졌다. 한 관계자는 인터뷰에서 “손흥민 유니폼은 매진됐고, 유튜브 구독자는 두 배 이상 늘었다. 증가분의 70%가 한국인”이라고 놀라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실제로 경기 관람 문의도 400건 이상 늘었고, 현지 관광 업체들은 LAFC 경기 연계 패키지를 지속적으로 판매 중이다. 그라운드에서도 답했다. 손흥민은 합류 초반 3경기에서 페널티킥 유도,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프리킥 한 방으로 경기장을 흔들었고, 9월 14일 산호세 어스퀘이크전에서는 52초 만에 골망을 갈랐다. 임팩트는 단기간에 확산됐다. MLS는 지난해 10월 28일 공식 채널을 통해 “손흥민이 8월 댈러스를 상대로 넣은 프리킥 득점이 올해의 골”이라고 발표했다. “역사에 남을 장면이며, 데뷔골은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는 극찬도 뒤따랐다. 팬 투표 결과는 압도적이었다. 손흥민이 43.5%를 얻어 22.5%의 메시를 크게 앞섰다. 아시아 선수이자 LAFC 선수로는 최초의 수상이다. 결국 손흥민의 MLS는 단순한 이적이 아니다. 경기력으로 증명하고, 숫자로 설득하며, 문화적 파장을 남긴다. ‘흥행은 일시적’이라는 편견을 넘어, 그는 리그의 기준을 다시 쓰고 있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2.05. 22:48
[OSEN=강필주 기자] 하메스 로드리게스(35)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무대에 입성, 손흥민(34, LAFC)과 상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글로벌 스포츠 '디 애슬레틱'은 6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콜롬비아 축구대표팀 주장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미네소타 유나이티드와 계약을 마무리 짓고 있다"라고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양측의 대화는 지난 화요일부터 본격화됐으며, 하메스는 샐러리캡 상한을 넘어 고액 연봉을 받을 수 있도록 예외를 인정받은 '지정선수(DP)'가 아닌 일반 선수 계약 형태로 팀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메스는 지난해 12월 클루브 레온(멕시코)과 1년 계약이 종료된 이후 팀을 찾지 못한 상태였다. 1월 한 달 동안 고국 콜롬비아에서 홀로 몸을 만들어온 하메스는 에콰도르, 아르헨티나, MLS의 여러 클럽으로부터 관심을 받아왔다. 특히 하메스는 고국 팀 미요나리오스에서 한때 '인간계 최강'이라 불리던 라다멜 팔카오(40)와 함께 뛸 기회도 논의됐으나, 구단 재정 문제로 무산된 바 있다. 미네소타는 지난 2025시즌 16승(승점 58)을 기록, 3위 LAFC(승점 60)에 이어 서부 컨퍼런스 4위로 구단 역사상 정규리그 최고 성적을 냈다. 다만 미네소타는 지난 1월 에릭 램지 감독이 웨스트 브로미치(WBA)으로 떠나면서 지휘봉에 변화가 있다. 현재는 수석코치였던 캐머런 놀즈(44)가 감독으로 올라섰다. 뉴질랜드 출신 놀즈 감독에게 하메스의 활용법은 큰 숙제가 될 전망이다. 하메스는 정교한 킥력과 창의성은 여전하지만, 고질적인 종아리 부상과 체력 저하로 기동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는다. 매체는 "하메스의 목표는 월드컵에서 콜롬비아를 8강 이상으로 이끄는 데 맞춰져 있다. 이것이 미네소타의 야망과 일치할지는 지켜봐야 할 일"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하메스에게 이번 이적은 매우 절실하다. 올해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경기 감각 유지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콜롬비아 대표팀의 네스토르 로렌소 감독 전술에서 여전히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하메스로서는 상반기 실전 투입이 불투명할 경우 월드컵 본선 경쟁력에 큰 타격을 입을 수 있었다. 하메스는 지난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골든부트(득점왕)를 차지하며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당시 23세였던 그는 1억 달러(약 1469억)를 상회하는 이적료로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그는 레알에서 통산 37골 42도움을 기록했고, 2017년 바이에른 뮌헨 임대 시절에도 카를로 안첼로티, 유프 하인케스 감독 아래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커리어 후반기는 다소 굴곡졌다. 2021년 에버튼(잉글랜드)을 마지막으로 유럽 5대 리그를 떠난 뒤 알 라이안(카타르), 올림피아코스(그리스), 상파울루(브라질), 라요 바예카노(스페인), 클럽 레온 등을 거치며 하향세를 탔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6.02.05. 20:27
[OSEN=방콕(태국), 우충원 기자] 파주 프런티어의 출발선에서 전현병은 조용하지만 분명한 각오를 드러냈다. 창단 멤버라는 타이틀은 영광이기보다 책임에 가깝다. 그는 이 팀의 시작이 훗날 어떤 얼굴로 기억될지를 누구보다 현실적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포항제철고를 졸업한 뒤 연세대학교를 거쳐 프로 무대에 입성한 전현병은 강원FC와 충북청주FC에서 K리그2 29경기를 소화했다. 아직 이름이 크게 알려진 선수는 아니지만 현장에서는 꾸준히 성장 가능성이 언급돼 온 중앙 수비수다. 탄탄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한 대인 수비 능력, 후방에서 경기를 풀어낼 수 있는 빌드업 역량이 강점으로 꼽힌다. 대학 시절부터 이미 프로 레벨의 체격 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던 센터백 기대주다. 파주 프런티어 합류 역시 그런 흐름 위에 있다.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전지훈련에서 만난 전현병은 “우리가 창단 멤버고, 우리가 어떻게 하고 어떻게 만들어 가느냐에 따라 팀은 시간이 지나 중심이 잡힐 것”이라고 말했다. 첫 시즌, 첫 단추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그는 경기장 안에서의 역할뿐 아니라, 경기장 밖에서의 태도 역시 팀의 방향을 만든다고 봤다. 그래서 더 많이 움직이고, 더 많이 신경 쓰겠다는 다짐을 숨기지 않았다. 부주장이라는 직함은 그의 책임감을 더욱 분명하게 만든다. 충북청주 시절 부주장을 잠시 맡았던 경험은 짧았지만, 팀을 바라보는 시각을 바꾸기에 충분했다. 전현병은 “그때의 경험이 생각보다 많이 도움이 됐다”며 “여기서는 형들을 많이 돕고, 중간 역할을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베테랑과 어린 선수들 사이에서 균형을 잡고, 팀이 하나로 뭉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자신의 몫이라고 여겼다. 신생팀이라는 현실을 대하는 태도도 차분하다. 그는 개인의 색으로 팀을 만들겠다는 접근을 경계했다. 대신 기준은 명확했다. “내가 만든다고 팀이 만들어질 거라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다. 감독님이 그리고 있는 방향을 믿고 따라가야 한다”고 했다. 선수들이 그 틀 안에서 하나씩 맞춰가다 보면, 결국 파주만의 축구 색깔이 자연스럽게 드러날 것이라는 믿음이다. 수비 라인에서도 전현병의 역할은 중요하다. 그는 파주의 중앙 수비수 홍정운과 함께 수비의 중심을 이룰 가능성이 크다. 안정적인 피지컬과 빌드업 능력을 갖춘 전현병은 홍정운의 파트너로서 수비 라인의 균형을 잡는 임무를 맡게 된다. 단단함과 안정감을 동시에 요구받는 자리다. 창단팀의 첫 시즌은 언제나 불안과 기대가 공존한다. 전현병은 그 경계에서 자신의 역할을 또렷이 정리했다. 중심을 잡고, 연결하고, 무너지지 않게 버텨낸다. 파주 프런티어의 수비는 그렇게 한 명의 각오에서부터 만들어지고 있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2.05.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