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우충원 기자] 프리미어리그에서 일어난 '침대축구'에 대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리즈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2-3으로 패하며 아쉬운 원정을 마쳤다. 리즈는 후반 4분 도미닉 칼버트-르윈, 후반 21분 루카스 은메차가 골네트를 흔들며 끝까지 추격했지만 전반과 후반 마지막에 각각 한 골씩 넣은 필 포든의 결정력이 승부를 갈랐다. 전반 25분 요슈코 그바르디올의 중거리포도 리즈에게는 치명적이었다. 하지만 경기 후 가장 큰 논란은 스코어가 아니었다. 리즈의 파르케 감독이 “비매너 플레이가 있었다”고 강하게 주장하며 시티 벤치를 정면으로 겨냥했기 때문이다. 파르케 감독은 후반전 리즈가 압박 강도를 높이고 득점 기회를 노리는 과정에서 맨시티가 의도적으로 경기를 끊었다고 의심했다. 후벵 디아스가 골키퍼 돈나룸마에게 “쓰러지라”고 신호를 보냈고 돈나룸마가 그에 따라 그라운드에 누우면서 경기가 멈췄다는 것이다. 침대축구를 본 파르케 감독은 “명백한 시간벌기”라고 규정했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파르케 감독은 “돈나룸마가 왜 쓰러졌는지 모두가 알지 않느냐”며 “대기심에게 어떻게든 조처하라고 요구했지만, 돌아온 답은 ‘우리는 아무런 개입도 할 수 없다’였다”고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이어 “선수들에게 스포츠맨십과 페어플레이를 강조해야 한다. 특정 팀이 규정을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꼬아 사용하고 있다”며 “전술 지시를 더 받을 시간을 벌기 위해 거짓 부상을 호소하는 관행을 막아야 한다. 규정 개정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파르케 감독의 주장에 즉각 반박했다. 그는 “돈나룸마에게 그런 지시를 내린 적이 없다”고 잘라 말하며, “그 상황이 벌어졌을 때 나는 제임스 트래포드에게 몸을 풀라고 했을 뿐이다. 그 외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포든의 멀티골과 함께 승리는 맨시티가 챙겼지만, 경기장 안에서 이어진 이 ‘의도적 경기 중단’ 논란은 당분간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5.11.29. 23:38
[OSEN=우충원 기자]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는 또 무엇을 더 증명해야 하는 걸까. 경기 내내 무게감 있는 활약을 펼쳤음에도 독일 현지에서 다시 날선 평가가 쏟아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끝난 분데스리가 12라운드에서 장크트파울리를 3-1로 꺾었다. 경기 내용은 불안했지만 12경기 무패를 이어가며 단독 선두를 굳혔다. 문제는 시작부터 흔들린 빌드업이었다. 전반 6분 콘라트 라이머가 의도치 않은 터치 미스를 범했고 그 공이 그대로 하운톤지를 향해 흘러갔다. 김민재는 볼이 넘어오는 순간 이미 후퇴하며 커버 동선을 잡고 있었지만, 라이머의 실수가 너무 치명적이었다. 하운톤지에게 손쉽게 실점이 허용된 장면은 김민재의 실수로 보기 어려웠다. 그러나 김민재는 흔들리지 않았다. 오히려 가장 중요한 장면을 자신이 만들어냈다. 전반 43분, 박스 외곽에서 넘어온 볼을 지체 없이 문전으로 찔러 넣었고 이 패스는 디아스의 연계와 게헤이루의 마무리로 이어지며 동점골의 출발점이 됐다. 몸을 던지던 수비수의 패스 한 번이 경기 흐름을 바꿔 세웠다. 후반전 내내 답답한 흐름을 이어가던 뮌헨은 추가시간 극적인 반전을 완성했다. 디아스의 헤더골로 경기를 뒤집었고, 이어 잭슨의 추가골까지 터지며 3-1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김민재는 후반 32분 교체되기 전까지 안정적으로 수비 라인을 지켰다. 상대 공격수들을 강하게 압박하며 세컨드볼 싸움에서 주도권을 잡았고, 타와 함께 뒷공간을 거의 허용하지 않았다. 후방 빌드업은 흔들림 없이 이어졌고, 적극적인 경합으로 상대의 공격 템포를 끊어냈다. 데이터도 이를 그대로 반영했다. 패스 성공률 96%(108/112), 공중볼 11회 중 9회 승리, 걷어내기 7회, 차단 2회, 리커버리 3회. 축구 통계 플랫폼 풋몹은 김민재에게 팀 내 최상위권인 평점 7.8점을 줬다. 하지만 독일 현지 일부 매체는 또다시 다른 해석을 내놓았다. 스포엑스는 “전반 실점 장면에서 대처가 너무 순했다”라고 평가했으며, “박스 근처에서 흔들리는 장면이 종종 보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런 경기력이 반복된다면 여름 이적 가능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면서도 “동점골의 시발점이 된 패스와 공중전 능력은 분명 긍정 요소”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실점 장면은 라이머의 중대한 실수에서 비롯된 장면이었고, 김민재가 커버할 수 있는 범위 밖이었음에도 김민재의 이름이 다시 언급됐다. 최근 독일 현지에서 반복적으로 이어지는 과도한 지적은 결국 또다시 ‘김민재 때리기’라는 말까지 나오게 만들고 있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5.11.29. 22:07
[OSEN=노진주 기자] 손흥민의 토트넘 시절 팀을 맡았던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다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할 가능성이 열렸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28일(한국시간) "리즈 유나이티드가 다니엘 파르케 감독의 대체자를 모색하고 있다. 포스테코글루와 브렌던 로저스가 후보"라고 전했다. 리즈의 흐름은 개막 이후 급격히 떨어졌다. 올 시즌 12경기에서 7패를 기록했다. 순위는 프리미어리그 18위다. 2023-2024 시즌 챔피언십을 승점 100점으로 돌파하며 바로 승격했던 기세는 더는 보이지 않는다. 파르케 감독의 리더십은 흔들리고 있다. 그는 노리치 시절을 포함해 프리미어리그에서 50경기 이상 지휘한 감독 중 최저 평균 승점인 0.61점을 기록했다. 30일 맨체스터 시티에 2-3로 패한 리즈는 첼시, 리버풀을 연달아 상대한다. 강팀과의 연전이다. 반등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포스테코글루가 유력 차기 감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그는 지난 10월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39일 만에 물러났다. 프리미어리그 역사에서 가장 짧게 공식 감독직을 수행한 사례로 남았다. 그럼에도 리즈는 그를 깊게 검토하고 있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포스테코글루를 향한 긍정적 시선이 분명 있다”고 밝혔다. 다만 “그가 불과 5개월 동안 세 번째 팀을 맡을지 확실하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대안인 브렌던 로저스는 잉글랜드 복귀 의지가 뚜렷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달 셀틱에서 갑작스럽게 사임했다. 구단주와의 갈등이 결정적 이유로 전해진다. ‘토크스포츠’는 “로저스가 잉글랜드 무대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알렉스 크룩 ‘토크스포츠’ 수석 기자는 리즈 내부 분위기도 짚었다. 그는 “클럽 내부는 겉으로는 평소와 비슷하다. 예정된 기자회견도 정상적으로 이뤄진다. 하지만 파르케 감독의 입지가 크게 흔들린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승격 직후에도 리즈 경영진이 감독 교체를 고려했다는 보도가 있었다는 점도 언급했다. 당시 구단은 이를 부정하지 않았다. 확고한 신뢰라 보기 어려운 태도였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2025.11.29. 22:03
[OSEN=우충원 기자] 토트넘이 홈에서 또 한 번 무너졌다. 토트넘은 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에서 토트넘은 풀럼에 1-2로 패하며 공식전 4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최근 세 경기는 모두 패배였다. 리그 순위도 10위까지 떨어지며 하락세가 짙어지고 있다. 경기 시작부터 분위기는 급격히 기울었다. 전반 4분 케니 테테에게 첫 실점을 허용한 뒤 2분 뒤 해리 윌슨에게 추가골까지 내주며 단시간에 두 골을 잃었다. 후반 14분 모하메드 쿠두스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토트넘은 끝내 흐름을 뒤집지 못했다. 경기장 분위기를 가장 뜨겁게 만든 것은 골키퍼 비카리오의 연속 실수였다. 특히 전반 6분 두 번째 실점 장면은 치명적인 판단 실수였고, 그때부터 홈 관중석 곳곳에서 야유가 터졌다. 경기가 이어지는 동안 비카리오가 공을 잡을 때마다 일부 팬들의 불만은 계속 이어졌다. 프랭크 감독은 경기 후 이 야유에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TNT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프랭크 감독은 “6분 만에 두 골을 주고 시작하면 경기는 매우 복잡해진다. 단 한 번의 잘못이 모든 흐름을 뒤틀어 놓을 때가 있다”고 말한 뒤, “첫 실점은 운이 따르지 않은 장면이었지만, 두 번째 실점은 비카리오의 실수였다”고 냉정하게 짚었다. 그러나 그의 다음 발언은 단호했다. “팬들이 비카리오에게 경기 중 야유를 보낸 건 매우 유감스럽다. 심지어 이후에도 여러 번 같은 반응이 나왔고, 그것은 진정한 토트넘 팬의 모습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경기장에서는 모두가 같은 방향을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 후에 불만을 터뜨리는 것까지는 이해한다. 그러나 경기 중 야유는 선수에게도, 팀 전체에도 독이 된다. 나는 그런 행동을 절대 용인할 수 없다. 내 생각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프랭크 감독은 팬들의 감정이 격해져 있다는 사실은 인정했다. 홈 경기에서 계속 승리를 놓치고 있는 상황에서 나오기 쉬운 반응이라는 점도 이해한다고 했다. 그러나 “모두가 이기고 싶어하는 건 같다. 경기 후 야유는 괜찮다. 하지만 경기 중 이런 행동은 이번 한 번으로 끝났으면 한다”고 다시 한 번 목소리를 높였다. 그럼에도 프랭크 감독은 경기력 자체에서 긍정적인 부분도 찾았다. “후반전에는 우리가 해야 할 방향이 조금씩 보였다. 초반에는 선택이 급했다. 후반전은 차분해졌고 몇 차례 좋은 기회를 만들기도 했다. 두 번째 골만 들어갔다면 완전히 다른 경기가 될 수 있었다”고 아쉬움을 남겼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5.11.29. 21:12
[OSEN=노진주 기자] 토트넘이 당장 토마스 프랭크 감독을 경질할 계획은 없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9일(한국시간) 영국 ‘팀토크’에 따르면 토트넘 운영권을 가진 ENIC이 현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도 지휘봉을 바꿀 단계는 아니라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11월 A매치 휴식기 이후 리그와 유럽 무대에서 연속 패배를 당했다. 북런던 더비에서 아스날에 1-4로 완패했다. 이어 파리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에서 파리 생제르맹에 3-5로 무너졌다. 여기에 30일 풀럼과 홈 리그전에서 0-1로 패했다. 지난 시즌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아래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했던 토트넘은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리그페이즈에서 5경기 승점 8점 획득에 그치고 있다. 절망적인 상황은 아니지만 초반 기대에 못 미치는 흐름이다. 프랭크 감독은 2025년 여름 브렌트포드를 떠난 뒤 토트넘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실리적인 접근을 중시하는 그의 철학은 포스테코글루의 공격적인 색깔과 큰 차이를 보인다. 일부 팬들은 이 변화를 반기지 않고 있다. 하지만 ENIC의 시선은 다르다. '팀토크' 소속 딘 존스 기자는 “최근 결과가 흔들렸지만 감독의 자리가 위태롭다는 기류는 느껴지지 않는다”라며 “지난 한 달은 어려웠다. 그러나 이런 시기일수록 구단은 감독을 영입한 이유를 다시 확인해야 한다. 미켈 아르테타 역시 초기 부진을 견디며 지금의 아스날을 만들었다. 토트넘도 일정 수준의 인내를 보여줘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앞으로 일정이 상대적으로 수월해진다. 부상자가 복귀하고 1월 이적시장 보강도 가능하다. 이 모든 과정이 계획대로 가지 않을 경우 문제가 커질 수 있지만 지금 당장은 감독이 위협을 받는다는 말은 듣지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반면 구단 레전드 라몬 베가는 프랭크 감독을 강하게 비판했다. 베가는 '토크스포츠'와 인터뷰에서 “그는 판단을 너무 자주 바꾼다. 포스테코글루는 제한된 부분이 있어도 자신의 철학을 유지했다. 선수단은 그런 확고함을 원한다.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 우승 과정에서 핵심 선수들이 다쳐도 팀이 흔들리지 않았던 이유가 그 확고함이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그는 “전술이 계속 바뀌니 선수들은 방향을 잃는다. 무엇을 해야 하는지 혼란스러울 것이다. 안정된 기준이 없다. 주전 선수들이 감독이 원하는 바를 매주 동일하게 확인해야 팀이 반등하는데 지금 토트넘에는 그 기반이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더 나아가 “이런 상황에서 지도자가 드레싱룸을 장악하지 못하면 아무리 좋은 사람이더라도 성공하기 어렵다. 프랭크에게는 그 강단이 부족해 보인다. 지금 상황을 버틸 캐릭터가 아니다”라고 혹평했다. 한편 토트넘의 이적시장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격력 강화를 위해 폭발적인 움직임을 갖춘 스트라이커 영입을 모색하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전에서 골을 넣은 콜로 무아니를 높게 평가했음에도 다른 대안을 찾고 있다. 수비 조직 강화를 위해 세리에 A에서도 잠재력 높은 수비 자원을 검토 중이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2025.11.29. 20:47
[OSEN=노진주 기자] 스토크 시티와 헐 시티의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경기 종료 직후 충돌이 발생해 한 팬이 안전 요원에게 제지됐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30일(한국시간) "이날 경기 막판 스토크 시티가 헐 시티에 1-2로 패한 뒤 양 팀 선수와 관중 사이에서 격한 신경전이 벌어졌다"고 전했다. 스토크 시티는 전반 17분 소르바 토머스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후반 시작 직후 셰미 아자이에게 동점골을 헌납했다. 마지막에 웃은 팀은 헐 시티였다. 후반 45분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임대 중인 조 겔하르트가 침착한 마무리로 역전골을 작렬했다. 주심 조시 스미스가 종료 휘슬을 울리자 분위기가 급격히 달아올랐다. 헐 시티의 존 런드스트럼이 골대 뒤 스토크 시티 팬들을 향해 “조용히 하라”는 제스처를 보이며 도발했다. 이를 본 스토크 시티의 애슐리 필립스가 그를 밀어냈다. 결국 선수들, 그리고 팬들 사이 집단 신경전으로 번졌다. 중계 화면에 스토크 시티 팬 한 명이 경기장 안으로 잠시 들어오는 장면이 잡혔다. 안전 요원이 즉시 그를 제지하며 광고판 뒤로 이동시켰다. 다른 팬들도 헐 시티 선수들을 향해 고함을 지르고 손짓을 했다. 일부는 물건을 던졌다. 헐 시티의 모함메드 벨루미는 손을 들어 상황을 진정시키려 했다. 정신 차린 선수들은 흥분을 가라앉히고 라커룸으로 향했다. 헐 시티의 세르지 야키로비치 감독은 “나는 상대 감독과 함께 있었다. 이후 선수들과 함께 상황을 가라앉히려 했다. 축구에서는 이런 일이 발생한다. 패하면 화가 난다. 이기면 기쁘기 마련인데 이런 일을 다신 일어나면 안 된다”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2025.11.29. 19:12
[OSEN=우충원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또 한 번 고개를 떨궜다. 토트넘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에서 풀럼에 1-2로 역전패하면서 공식전 3연패 늪에 빠졌다. 홈에서조차 분위기를 되살리지 못한 토트넘의 부진은 이미 심각한 단계에 접어들었다. 영국 BBC는 경기 하루 전부터 토트넘의 현재 상황을 짚어냈다. BBC는 프랭크 감독의 초반 순항은 오래가지 않았다고 평가하며 “토트넘 감독이라는 자리는 다른 차원의 압박을 동반하는 자리이며 프랭크 감독은 그 사실을 금세 깨닫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열린 북런던더비에서 토트넘이 1-4로 패배한 경기는 여러 해 중 가장 일방적인 경기였다”며 현 상황을 뼈아프게 꼬집었다. 토트넘은 풀럼전을 통해 반등을 노렸지만 BBC는 홈 경기 자체가 부담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BBC는 “대다수 구단이라면 두 번의 힘든 원정을 마친 뒤 홈경기가 위안이 되겠지만, 지금의 토트넘에게 홈은 편안함과 거리가 멀다”고 표현했다. 최근 홈에서 이어지는 야유 역시 분위기를 더 무겁게 만들고 있다. 전 토트넘 출신 대니 머피와 맨유 출신 마이클 캐릭도 홈 부진의 원인을 분석했다. 머피는 “미드필드 라인이 경기 흐름을 잡아줄 만큼 창의적이지 못하고, 최전방 선수들도 자신감을 잃어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정에서는 팀이 실용적으로 운영되면서 선수들이 오히려 편안해 보였지만, 홈에서는 그게 통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캐릭 또한 팬들의 기대가 홈 경기 운영을 더욱 어렵게 만든다고 강조했다. 그는 “원정에서는 결과를 남기면 되지만, 홈에서는 팬들을 고려한 방식이 강요된다. 특정 스타일로 경기를 해야 한다는 압박이 팀 전체에 걸려 있다”고 전했다. 손흥민의 이적 이후 중심을 잡아줄 리더가 사라졌다는 점도 문제다. 프랭크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손흥민을 대체할 수 있는 자원은 현재 팀에 없다”고 솔직하게 털어놓기도 했다. 한때 득점과 경기 분위기를 동시에 책임지던 핵심 자리가 사라지며 팀 전체의 무게중심이 흔들리고 있는 셈이다. 그럼에도 머피와 캐릭은 시간이 해결할 부분도 있다고 전망했다. 프랭크 감독이 문제점을 명확히 인지하고 있고, 데얀 쿨루셉스키와 도미닉 솔란케, 제임스 매디슨 등 부상으로 이탈했던 선수들이 돌아오면 팀의 경기력과 안정감이 회복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5.11.29. 18:49
[OSEN=노진주 기자] 팬들이 굴리엘모 비카리오(29, 토트넘)에게 경기 중 야유를 보낸 것을 두고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52)이 강한 유감을 표했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30일(한국시간) “프랭크 감독이 이날 풀럼전에서 비카리오에게 쏟아진 야유는 ‘진정한 토트넘 팬의 행동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풀럼에 1-2로 패했다. 경기 시작 6분 만에 두 골을 내줬다. 두 번째 실점은 비카리오의 큰 실수가 원인이었다. 비카리오는 수비라인에서 공을 정확히 처리하지 못했다. 공은 해리 윌슨에게 흘렀고, 윌슨은 먼 거리에서 빈 골문을 향해 침착한 슈팅으로 득점했다. 이후 비카리오가 공을 잡을 때마다 일부 관중석에서 야유가 흘러나왔다. 프랭크 감독은 이 상황에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그는 “실수 직후 야유가 나왔다. 몇 차례 이어졌다. 그런 팬들은 진정한 토트넘 팬이 아니다”라며 “경기장에서 서로를 지지해야 한다. 경기 후 야유는 괜찮다. 경기 중 야유는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경기 자체에 대한 평가도 덧붙였다. 프랭크 감독은 “전반전은 조급했다. 빠르게 만회하려 했지만 효과적이지 않았다. 후반전은 훨씬 나아졌다. 흐름도 잡았다. 기회도 만들었다. 그러나 두 번째 골이 나오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이어 “후반전은 감정적인 경기였다. 홈에서 꼭 이기고 싶다는 마음이 강했다. 경기 흐름이 맞지 않을 때는 어렵다. 그래서 계획을 유지하고 침착해야 하지만 말처럼 쉽지 않다”고 전했다. 경기 후 비카리오는 성숙한 태도로 인터뷰에 임했다. 그는 “축구의 일부다. 나는 성인이다. 관중의 반응에 흔들리면 안 된다. 팬들은 자신의 방식대로 행동할 권리가 있다. 우리는 침착해야 한다. 최근 침착함이 부족하다. 오늘 패배는 아프다. 받아들이기 어려울 정도”라고 말했다. 비카리오는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실수를 인정했다. 그는 “두 번째 실점은 내 책임이다. 이런 순간은 아프다. 결과가 따라오지 않을 때는 더 그렇다. 지금은 더욱 강하게 싸워야 한다. 클럽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라는 글을 적었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5패째를 기록했다. 올 한 해 홈에서만 10패를 당했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2025.11.29. 18:19
[OSEN=우충원 기자] 독일 현지에서도 평가가 엇갈렸다.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는 장크트파울리전에서 안정적인 수비와 높은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지만 빌트는 그에게 최악에 해당하는 평점 5점을 부여했다. 기록과 내용 모두 준수했음에도 극단적인 평가가 내려지자 현지 팬들도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분데스리가 12라운드에서 장크트파울리를 3-1로 꺾고 11승 1무로 선두 자리를 지켰다. 경기 내용은 매끄럽지 않았지만 결국 승점 3점을 챙겼다. 8연패 중이던 장크트파울리가 바이에른을 상대로 승점을 따낼 뻔했지만 후반 막판 실점으로 무너졌다. 이날 김민재는 후반 32분까지 뛰며 패스 111회 중 107회를 성공시키는 96퍼센트 성공률을 기록했다. 공중볼 경합은 11번 중 9번을 따내 경기 최고 기록을 세웠고 걷어내기 7회, 블로킹 2회 등 수비 지표는 팀 내 최상위권이었다. 선제 실점 후에는 문전으로 정확한 볼을 공급하며 동점 상황을 만드는 데 기여한 것도 사실이다. 그럼에도 경기 후 빌트는 김민재에게 평점 5점을 매겼다. 평점 체계 상 5점은 부진한 경기력을 의미한다. 이날 4점을 받은 선수가 무려 5명이나 되는 만큼 팀 전체가 흔들린 점은 분명했지만 김민재의 최하점은 쉽게 납득하기 어렵다. 빌트는 특히 실점 장면에서 김민재의 판단 실수를 지적했다. 하지만 당시 상황을 자세히 살펴보면 책임 비율은 전혀 다르게 보인다. 문제의 출발점은 콘라트 라이머의 연속된 실수였다. 패스 미스에 이어 드리블까지 실패하면서 장크트파울리에게 공을 내줬고, 빌드업을 받기 위해 백패스를 기다리던 김민재는 순식간에 뒤통수를 맞았다. 이 경우 중앙을 비운 김민재보다, 바로 옆에서 커버 역할을 해야 했던 요나탄 타가 대응했어야 상황이다. 그러나 빌트의 평가는 달랐다. 라이머와 김민재가 동시에 최하점(5점)을 받았고, 타는 오히려 준수했다는 의미의 3점을 받으며 “센터백으로 괜찮았다”는 평가까지 곁들였다. 공을 따내는 역할은 김민재가 대부분 맡았고 흘러나온 루즈볼은 타가 처리한 장면이 반복됐음에도 평가는 완전히 반대로 이어졌다. 기록을 보면 김민재는 타보다 짧게 뛰었음에도 수비 행위 횟수는 10회, 타는 8회였다. 반면 리커버리는 타가 7회, 김민재는 3회로 대비됐다. 대부분 김민재가 치열하게 경합한 끝에 만들어낸 루즈볼을 타가 회수한 장면이 대부분이었다. 몸을 던진 블로킹까지 김민재는 2회, 타는 0회였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5.11.29. 18:07
[OSEN=노진주 기자] "최악의 경기." 루이스 엔리케 파리 생제르맹(PSG) 감독이 미나미노 타쿠미(30, 모나코)에게 일격을 당한 뒤 패배를 인정했다. PSG는 30일(한국시간) 모나코 루이 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프랑스 리그1 14라운드 모나코와 원정 맞대결에서 0-1로 졌다. 시즌 두 번째 리그 패배를 기록한 PSG는 승점 30으로 1위는 유지했지만 마르세유(승점 29)에게 바짝 쫓기는 신세가 됐다. 이날 PSG는 이강인과 세니 마율루를 비롯해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파비안 루이스, 비티냐, 후벵 네베스, 퀴카 에르난데스, 윌리안 파초, 마르퀴뇨스, 워렌 자에르-에메리, 골키퍼 뤼카 슈발리에를 선발로 투입했다. 모나코는 폴라린 발로건, 알렉산드르 골로빈, 미나미노 타쿠미 등이 선발로 나섰다. 폴 포그바는 교체 명단에 자리했다. 경기 시작 4분 만에 모나코가 PSG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코너킥 찬스에서 모하메드 살리수가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했다. PSG도 전반 중반 흐름을 되찾으려 했다. 전반 19분 이강인이 전환 패스에서 시작된 찬스에서 루이스의 왼발 슈팅이 나왔다. 그러나 골문을 벗어났다. 26분에는 이강인의 패스를 받은 비티냐가 논스톱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32분엔 이강인의 오른발 슛도 골대를 스쳤다. 모나코는 무섭게 공격했다. 전반 33분 프리킥에서 살리수의 헤더가 골대를 때렸다. 40분에는 살리수가 공을 밀어 넣었지만 동료의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득점은 무효가 됐다. 0-0으로 전반이 끝났다. PSG는 후반 19분 이강인과 마율루를 빼고 우스만 뎀벨레와 캉탱 은장투를 투입했다. 흐름을 바꾸려는 교체였지만 득점은 모나코 쪽에서 나왔다. 후반 23분 살리수가 길게 넘긴 패스를 골로빈이 잡아 중앙으로 내줬고 미나미노가 왼발로 마무리했다. 모나코는 후반 35분 중앙 수비수 틸러 케러가 퇴장을 당해 수적 열세에 놓였다. PSG는 공세를 강화하며 동점골을 노렸지만 끝내 조직적인 모나코 수비를 뚫지 못했다. 엔리케 감독은 결과가 합당했다고 인정했다. 그는 “경기 내내 불명확한 장면이 많았다. 실수가 반복됐다. 모나코가 더 나았다. 경기 초반부터 어려웠다. 이번 시즌 가장 좋지 않은 경기”라고 했다. 체력 저하가 원인이냐는 질문에는 선을 그었다. PSG는 27일 토트넘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리그페이즈 맞대결(5-3 승)을 치른 뒤 3일 만에 리그 경기를 치렀다. 엔리케 감독은 “그렇게 말하는 건 쉬운 일일 수 있지만 변명은 없다. 우리는 매일 최고의 경기력을 내야 한다. 쉽지 않다는 것을 알지만 그래야 한다. 모나코도 쉽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우리보다 더 자격이 있었다. 기대득점(xG)은 같았지만 오늘은 우리에게 아주 나쁜 밤이었다”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2025.11.29. 17:47
손흥민(33·LAFC)를 떠나보낸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가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토트넘은 3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홈 경기에서 풀럼에 1-2로 졌다. 전반 4분 만에 풀럼의 케니 테테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3분 뒤 토트넘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골문을 비우고 멀리 나왔다가 해리 윌슨에게 추가골을 얻어 맞았다. 토트넘은 후반 14분 모하메드 쿠두스가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토트넘은 이번주에만 3연패를 당했다. 앞서 지난 24일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에 1-4 대패를 당했고, 27일 유럽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에서 파리생제르맹(프랑스)에 3-5로 졌다. 올 시즌 토마스 프랑크(덴마크) 신임 감독을 선임한 토트넘은 맨체스터시티를 꺾는 등 초반 성적은 괜찮았다. 그러나 최근 각종대회 7경기에서 1승1무5패에 머물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순위는 10위(5승3무5패·승점 18)까지 추락했다. 특히 손흥민의 토트넘 등번호 7번을 물려받은 사비 시몬스(22·네덜란드)가 기대에 못 미친다. 지난 여름 이적료 5180만 파운드(972억원)에 라이프치히(독일)에서 토트넘으로 온 시몬스는 올 시즌 0골에 그치고 있다. 토트넘 팬들은 구단 레전드 손흥민을 그리워하고 있다. 12월 중 토트넘 홈구장을 찾을 예정인 손흥민이 친정팀의 부진한 경기력에 충격을 받을 지도 모른다는 말까지 나온다. 영국 매체들에 따르면 손흥민은 다음달 21일 토트넘-리버풀전이 열릴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방문할 가능성이 높다. 비 시즌에 유럽팀 단기 임대는 없다고 못 밖은 만큼 선수로서 친정팀에 복귀하는 건 아니지만, 작별인사를 위해 오랜만에 홈 팬들 앞에서 선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 손흥민은 지난 23일 밴쿠버 화이트캡스와 플레이오프 8강전에서 2골을 몰아쳤지만 승부차기 끝에 팀이 패하면서 시즌을 마감했다. 휴식과 새 시즌 준비를 위해 지난 27일 한국으로 일시 귀국한 상황이다. 손흥민은 지난 여름 10년간 뛴 토트넘을 떠나 비 시즌에 LAFC로 이적했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치른 마지막 경기가 8월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리시즌 경기라서, 토트넘 팬들에게 제대로 작별 인사를 할 기회가 없었다. 손흥민은 최근 유튜브 슛포러브에 출연해 “(토트넘에서) 마지막 경기를 한국에서 했기 때문에 작별인사를 못했다. 당연히 런던으로 돌아가 그들 앞에서 직접 작별 인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팬들도 경기장에서 저를 직접 보고 작별 인사를 하는 게 맞는 것 같다. 감정적으로 참 특별한 날이 될 것 같다”는 소망을 밝힌 바 있다. 토트넘 구단은 하프타임 행사 등을 기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은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10년간 활약하며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끈 레전드로, 팬들 사이에서 동상 세우자는 얘기도 나온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떠나보낸 뒤 성적 뿐만 아니라 재정적으로도 큰 타격을 입었다. 일본 매체 사커다이제스트웹은 손흥민이 떠난 후 토트넘 공식 스토어 매출이 반토막 났다고 보도했다. 영국 풋볼인사이더는 손흥민이 나간 뒤 토트넘은 6000만 파운드(1140억원) 수익 손실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토트넘은 홈구장 빈 좌석이 늘자 티켓값도 낮췄다. 아시아 시장을 기반으로 둔 홍콩 보험사 AIA는 토트넘과 유니폼 메인스폰서 계약을 갱신하지 않는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토트넘은 내년 여름 한국에서 손흥민 소속팀 LAFC와 친선경기를 치르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린([email protected])
2025.11.29. 17:15
[OSEN=노진주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24)이 선발로 나섰지만 눈에 띄는 활약은 보여주지 못했다. 무난한 평점을 받았다. 이강인은 30일(한국시간) 모나코 루이 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프랑스 리그1 14라운드 모나코와 원정 맞대결에 선발 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팀은 0-1로 졌다. 시즌 두 번째 리그 패배를 기록한 PSG는 승점 30으로 1위는 유지했지만 마르세유(승점 29)에게 바짝 쫓기는 신세가 됐다. 이강인은 세니 마율루를 비롯해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와 공격 라인을 이뤄 선발 출격했다. 오른쪽 측면을 맡았다. 모나코는 폴라린 발로건, 알렉산드르 골로빈, 미나미노 타쿠미 등이 선발로 나섰다. 폴 포그바는 교체 명단에 자리했다. 경기 시작 4분 만에 모나코가 PSG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코너킥 찬스에서 모하메드 살리수가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했다. PSG도 전반 중반 흐름을 되찾으려 했다. 전반 19분 이강인이 전환 패스에서 시작된 찬스에서 루이스의 왼발 슈팅이 나왔다. 그러나 골문을 벗어났다. 26분에는 이강인의 패스를 받은 비티냐가 논스톱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32분엔 이강인의 오른발 슛도 골대를 스쳤다. 모나코는 무섭게 공격했다. 전반 33분 프리킥에서 살리수의 헤더가 골대를 때렸다. 40분에는 살리수가 공을 밀어 넣었지만 동료의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득점은 무효가 됐다. 0-0으로 전반이 끝났다. PSG는 후반 19분 이강인과 마율루를 빼고 우스만 뎀벨레와 캉탱 은장투를 투입했다. 흐름을 바꾸려는 교체였지만 득점은 모나코 쪽에서 나왔다. 후반 23분 살리수가 길게 넘긴 패스를 골로빈이 잡아 중앙으로 내줬고 미나미노가 왼발로 마무리했다. 모나코는 후반 35분 중앙 수비수 틸러 케러가 퇴장을 당해 수적 열세에 놓였다. PSG는 공세를 강화하며 동점골을 노렸지만 끝내 조직적인 모나코 수비를 뚫지 못했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풋몹’에 따르면 이날 64분 소화한 이강인은 슈팅 2회, 패스 성공률 91%(30회 성공 / 33회 시도), 기회 창출 1회, 수비적 행동 1회, 상대편 박스 내 터치 4회, 롱패스 성공률 33%(1회 성공 / 3회 시도), 지상 볼 경함 성공률 43%(3회 성공 / 7회 시도) 등 준수한 기록을 남겼다. 평점은 6.6점 받았다. 결승골을 넣은 모나코의 미나미노는 86분 뒤면서 1골, 슈팅 2회, 패스 성공률 69%(20회 성공 / 29회 시도), 기회 창출 1회, 상대편 박스 내 터치 6회, 공격 지역 패스 4회, 롱패스 성공률 33%(1회 성공 / 3회 시도), 지상 볼 경합 성공률 100%(2회 성공 / 2회 시도) 등을 기록, 양 팀 통틀어 4번째로 높은 평점 8.0을 부여받았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2025.11.29. 16:52
[OSEN=노진주 기자] 이강인(24)이 선발 출전했지만 파리 생제르맹(PSG)은 AS모나코에 패했다. 불안하게 리그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PSG는 30일(한국시간) 모나코 루이 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프랑스 리그1 14라운드 모나코와 원정 맞대결에서 0-1로 졌다. 시즌 두 번째 리그 패배를 기록한 PSG는 승점 30으로 1위는 유지했지만 마르세유(승점 29)에게 바짝 쫓기는 신세가 됐다. 이날 PSG는 이강인과 세니 마율루를 비롯해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파비안 루이스, 비티냐, 후벵 네베스, 퀴카 에르난데스, 윌리안 파초, 마르퀴뇨스, 워렌 자에르-에메리, 골키퍼 뤼카 슈발리에를 선발로 투입했다. 모나코는 폴라린 발로건, 알렉산드르 골로빈, 미나미노 타쿠미 등이 선발로 나섰다. 폴 포그바는 교체 명단에 자리했다. 경기 시작 4분 만에 모나코가 PSG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코너킥 찬스에서 모하메드 살리수가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했다. PSG도 전반 중반 흐름을 되찾으려 했다. 전반 19분 이강인이 전환 패스에서 시작된 찬스에서 루이스의 왼발 슈팅이 나왔다. 그러나 골문을 벗어났다. 26분에는 이강인의 패스를 받은 비티냐가 논스톱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32분엔 이강인의 오른발 슛도 골대를 스쳤다. 모나코는 무섭게 공격했다. 전반 33분 프리킥에서 살리수의 헤더가 골대를 때렸다. 40분에는 살리수가 공을 밀어 넣었지만 동료의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득점은 무효가 됐다. 0-0으로 전반이 끝났다. PSG는 후반 19분 이강인과 마율루를 빼고 우스만 뎀벨레와 캉탱 은장투를 투입했다. 흐름을 바꾸려는 교체였지만 득점은 모나코 쪽에서 나왔다. 후반 23분 살리수가 길게 넘긴 패스를 골로빈이 잡아 중앙으로 내줬고 미나미노가 왼발로 마무리했다. 모나코는 후반 35분 중앙 수비수 틸러 케러가 퇴장을 당해 수적 열세에 놓였다. PSG는 공세를 강화하며 동점골을 노렸지만 끝내 조직적인 모나코 수비를 뚫지 못했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2025.11.29. 16:14
[OSEN=정승우 기자] 김민재(29, 바이에른 뮌헨)의 안정감이 바이에른 뮌헨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29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분데스리가 12라운드 맞대결에서 장크트파울리에 3-1 역전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로 바이에른은 승점 34점(11승 1무)으로 단독 선두를 유지했고, 장크트파울리는 9연패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바이에른은 4-2-3-1 전형을 가동했다. 해리 케인이 최전방에 자리했고 루이스 디아스-하파엘 게헤이루-레나르트 칼이 공격 2선에 섰다. 요주아 키미히-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가 중원을 채웠고 톰 비숍-김민재-요나탄 타-콘라트 라이머가 포백을 구성했다. 골문은 마누엘 노이어가 지켰다. 경기 흐름은 쉽지 않았다. 초반 선제 실점을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고, 장크트파울리는 역습 한 번만으로도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그 혼란 속에서 김민재가 버틴 수비 안정감이 경기의 균형을 되찾았다. 김민재는 이날 77분을 뛰며 총 10차례의 수비적 행동, 공중 경합 11회 중 10회 승리, 걷어내기 7회, 차단 2회, 태클 1회를 기록했다. 경합 숫자와 성공률 모두 경기 최다·최고였다. 상대 롱볼과 세컨볼 대부분을 그가 머리로 정리했고, 장크트파울리의 첫 골 이후 흔들릴 수 있는 순간마다 공중볼 장악으로 팀의 호흡을 되살렸다. 볼 배급 역시 완벽에 가까웠다. 112회 시도 중 108개 성공, 패스 성공률 96%. 바이아웃 후방 빌드업의 중심 역할을 하며 경기 전체 리듬을 조율했다. 볼을 잃은 횟수는 단 한 번도 없었다. 롱패스 성공률도 2/2(100%)로 정확했다. 수비수로서 단순히 막는 역할을 넘어, 공격 전개를 시작점에서 안정시킨 셈이다. 통계 전문 사이트 '폿몹'은 김민재에게 평점 7.8점을 남겼다. 특히 후반 중반 장크트파울리가 역습으로 골대를 노렸던 장면에서 김민재의 커버링과 제공권 장악은 결정적이었다. 바이에른의 역전 흐름이 살아난 시점과 김민재의 핵심 수비 장면은 정확히 맞물렸다. 결국 바이에른은 후반 추가시간 디아스와 잭슨의 연속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5.11.29. 15:10
[OSEN=서정환 기자] 슈퍼스타 손흥민(33, LAFC)과 모하메드 살라(33, 리버풀)가 다시 한 번 만난다. 영국 ‘스퍼스웹’은 “손흥민이 12월 구단으로 복귀해 경기 전 공식발표와 하프타임 헌정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12월 21일 리버풀전에 손흥민의 작별인사가 유력한 경기”라고 소개했다. 런던의 토트넘 팬들은 갑자기 손흥민 이적소식을 접했다. 손흥민은 지난 8월 서울에서 개최된 토트넘 대 뉴캐슬전을 마지막으로 10년간 몸을 담은 토트넘을 떠났다. 이후 손흥민은 서울에서 곧바로 LA로 날아가 LAFC 입단식을 가졌다. 손흥민이 직접 영국 토트넘 팬들에게 인사할 기회는 없었다. 손흥민은 “영국팬들에게 제대로 된 마지막 인사를 못했다. 언젠가 꼭 돌아가서 인사를 하고 싶다”고 희망했다. 손흥민의 소원이 드디어 이뤄질 전망이다. 손흥민과 살라가 오랜만에 만난다. 하지만 맞대결은 아니다. 손흥민은 경기 전 토트넘 스타디움에서 팬들에게 인사를 한다. 하프타임에 토트넘이 손흥민의 업적을 치하하는 세리머니를 연다. 동갑내기 손흥민과 살라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외국선수로서 판도를 바꿨다. 두 선수는 2021-22시즌 나란히 23골을 넣어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동양인 선수가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것은 손흥민이 최초다. 앞으로도 이렇게 위대한 선수가 나오기 매우 힘들다. 손흥민은 MLS 이적 후 12경기서 13골을 터트리며 대폭발했다. 비록 우승에 실패했지만 MLS 첫 시즌에 행복축구를 하고 있다. 손흥민은 축구불모지 미국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축구를 대표하는 아이콘이 됐다. 프리미어리그에 남은 살라의 사정은 완전히 다르다. 리버풀이 12위까지 추락하며 기량이 떨어진 살라에게 책임을 묻고 있다. 올 시즌 살라는 12경기서 4골, 2도움에 그치며 기록이 떨어졌다. 특히 전문가들은 “살라가 설렁설렁 뛰면서 수비에 가담하지 않는다. 리버풀이 추락하는 이유”라며 비난을 퍼붓고 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5.11.29. 14:47
[OSEN=우충원 기자] 전북 현대의 마지막 홈경기장에 시간이 멈춘 듯한 순간이 찾아온다. 전북 현대는 3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 1 2025 최종전을 펼친다. 전주월드컵경기장은 단순한 K리그 1 최종 라운드 무대가 아니라 20년을 온전히 초록색 유니폼에 바친 한 남자의 마지막 발자취를 기억하는 공간이 된다. 전북은 이 날 FC서울을 맞아 통산 10번째 우승을 마무리하고 동시에 전북의 살아 있는 역사 최철순과 이별한다. 2006년 전북에서 첫 걸음을 내디딘 뒤 상무 생활을 제외하면 단 한 번도 팀을 떠나지 않았던 최철순은 그동안 리그 411경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71경기, 코리아컵 26경기, 클럽월드컵 3경기를 포함해 총 511경기를 소화했다. 팀이 들어 올린 14개의 우승컵이 모두 그의 생애 속에 들어 있다. 이름을 남긴 선수가 아니라 시대를 통째로 함께 만든 선수다. 은퇴 경기의 상징성은 그래서 더 크다. 전북은 이 날을 최철순을 위한 무대로 꾸몄다. 입장하는 모든 팬에게는 그의 얼굴을 새긴 기념 클래퍼 3만 장이 배포된다. 센터서클과 직문 게이트에는 대형 배너가 걸린다. 경기 이후엔 재활용될 예정이다. 친숙한 얼굴이 경기장을 감싸고 팬들의 손끝에 20년의 시간이 담긴다. 하프타임에는 특별한 손님이 무대에 선다. 최철순과 오랜 인연을 이어온 발라더 케이윌이 최철순의 마지막을 축하하기 위해 공연을 펼친다. 결혼식 축가에서 시작된 인연이 마지막 홈경기에서 또 한 번 이어진다. 선수로서의 마지막 입장 역시 특별하다. 고교 시절 함께 뛰었던 친구들이 은퇴 기념 티셔츠를 입고 그와 함께 손을 맞잡고 그라운드로 들어선다. 전북은 경기장 외벽에도 그의 흔적을 남긴다. 동·북측 벽면에 최철순의 벽화를 조성해 이날 처음 공개한다. 이동국에 이어 구단 역사에서 두 번째로 벽화 주인공이 된 순간이다. 오래된 시간만큼 무게감도 깊다. 최철순은 전북의 얼굴이자 체온 같은 존재였다. 2015년 큰 부상을 입어 뛸 수 없던 날 그는 관중석 N석으로 올라가 확성기를 들고 서포터즈와 함께 응원전을 이끌었다. 그라운드 안팎에서 팀의 에너지가 되었던 장면은 지금까지 팬들 사이에서 회자된다. 매 경기 몸을 던졌던 투지, 뛰지 못하는 날에도 존재감을 드러냈던 헌신은 그를 단순한 베테란이 아닌 ‘전북의 상징’으로 만들었다. 선수 생활의 끝자락에서 맞이한 이번 홈경기는 특별한 감정이 겹친다. 2025년 11월 30일 첫 ACL 출전이었던 2006년 3월 8일부터 정확히 7573일. 그의 시간은 언제나 전북과 함께였다. 전북은 이미 우승을 확정한 상태지만, 이 날만큼은 우승보다 더 큰 이야기가 경기장을 감싼다. 20년간 팀과 함께 호흡하며 전북의 역사, 문화, 정신을 그대로 이어온 한 사람의 마지막 걸음을 지켜보는 감동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그의 이별은 끝이 아니라 전북에 남을 긴 울림이다. / [email protected] [사진] 연맹 제공. 우충원([email protected])
2025.11.29. 14:35
[OSEN=정승우 기자] 이현중(25, 나가사키 벨카)이 중국 베이징을 침묵시켰다. 3개월 전의 눈물을 지웠고, 7년 만의 중국 원정 승리를 홀로 끌어냈다. 그것도 3점슛 9개, 33점 14리바운드라는 압도적 퍼포먼스였다. 한 마디로 '국가대표 에이스'가 누구인지 정확히 증명한 밤이었다.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FIBA 랭킹 56위)은 28일(한국시간) 베이징 우커쑹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7 FIBA 농구 월드컵 아시아 예선 1라운드 B조 1차전에서 중국(랭킹 27위)을 80-76으로 제압했다. 배당률 1.02 대 10.50. 객관적 전력 열세, 홈의 압도적 분위기까지 모든 불리함을 뚫고 만들어낸 값진 승리다. 중국전 승리는 3년 만, 중국 원정 승리는 무려 7년 만이다. 결정적 이유는 단 하나, 한국엔 이현중이있었다. 경기 시간 38분 27초 동안 그는 14개의 3점슛을 던져 9개를 꽂아 넣었고, 33점 14리바운드로 원맨쇼를 펼쳤다. 초반 기선 제압, 추격 흐름 차단, 4쿼터 결정적 순간 모두 이현중의 손끝에서 경기가 갈렸다. 시작부터 분위기는 달랐다. 한국은 1쿼터 초반 중국을 약 5분간 무득점으로 묶었고, 이현중의 연속 3점포로 경기 흐름을 확실히 장악하며 24-16으로 리드했다. 전반은 47-34. 베이징 체육관은 조용해졌다. 3쿼터 중국이 높이를 앞세워 다시 추격하자, 이현중은 또다시 외곽포로 응수했다. 4쿼터 종료 4분여 전 77-58, 19점 차까지 만들며 사실상 승부를 끝내는 듯했지만 중국은 장전린·가오스옌의 연속 3점으로 79-76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한국은 흔들리지 않았다. 마지막 수비에서 중국의 두 차례 3점을 모두 봉쇄했고, 안영준이 공격 리바운드 후 자유투로 점수 차를 벌리며 승리를 확정했다. 현지 중국 매체도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시나스포츠'는 "중국이 한국에 두 자릿수 점수 차로 뒤진 가장 큰 이유는 이현중을 막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중국은 그에 대한 수비 전략이 전혀 없었다"라고 혹평했다. '소후닷컴'은 "중국 대표팀은 이현중에게 완전히 무너졌다"라고 했고, '티탄저우바오'는 "결정적인 순간 이현중의 3점이 체육관을 침묵시켰다. 일부 관중은 종료 5분 전 이미 경기장을 떠났다"라고 전했다. 이날 한국은 이현중 외에도 이정현(13점 7어시스트), 안영준(13점 6리바운드), 하윤기(8점), 이승현(8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팀 플레이에서도 완승했다. 전희철 감독 대행은 "짧은 훈련 기간에도 선수들이 준비한 걸 잘 보여줬다. 다만 4쿼터 리드 상황에서 나온 턴오버는 개선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현중은 승리 인터뷰에서 모든 공을 동료에게 돌렸다. 그는 "혼자서는 절대 이 정도 활약을 할 수 없다. 동료들이 좋은 스크린을 걸어줬고, 내가 열렸을 때 공을 정확히 넣어줬다. 다음 경기는 더 잘하도록 준비하겠다"라고 전했다. 한국은 12월 1일 원주 DB프로미아레나에서 중국과 리턴 매치를 치른다. 베이징에서의 울림이 한국 홈까지 이어질지, 이제 시선은 원주로 향한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5.11.29. 14:12
[OSEN=노진주 기자] 부천FC1995가 필승을 다짐했다. 부천은 30일 오후 2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성남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5 플레이오프에 나선다. 성남을 상대로 부천은 통산 17전 7승 4무 6패를 기록했다. 올 시즌 전적은 1승 1무 1패. 성남은 최근 6연승으로 상승세이지만, 부천 역시 지난 10월부터 8경기 무패 (5승 3무)를 기록 중이다. 이영민 감독이 지휘했던 2023시즌부터 부천은 성남 상대로 단 1패(9전 5승 3무 1패)만 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경기를 앞둔 부천 이영민 감독은 "올 시즌을 앞두고 선수들과 함께 승격이라는 목표를 잡고 쭉 훈련해 왔는데 선수들이 굉장히 잘해줬기 때문에 1차적인 목표를 이룰 수 있었다.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어 설레는 마음도 있고, 선수들이 지금까지 어려운 상황에서도 잘해왔던 그런 간절함과 열정으로 이번 플레이오프도 임하려고 한다. 감독으로서 이전에 준플레이오프에서 무너지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만큼은 꼭 승강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선수 대표로 서면 인터뷰한 김형근은 "정말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는데, 방금 훈련을 마치고 주장 (한)지호형이 너무 긴장감 올리지 말고, 차분하게 평소 하던 대로 하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했다. 그 말에 다들 동감했고, 저 또한 하던 대로 잘 이끌어 가면서 이길 수 있는 경기 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정규시즌을 3위로 마치며 구단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예년에 비해 올 시즌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 이영민 감독은 "작년에 우리는 실점을 안 하는 팀이었고, 올 시즌엔 공격적인 축구를 하기 위해 전술적인 시스템을 바꿨다. 물론 실점도 많이 했지만, 그 덕에 득점을 많이 하면서 3위를 할 수 있었다. 여기에 덧붙여 측면 쪽 공격적인 부분을 강조하고 공격 성향이 큰 선수들 위주로 기용하면서 팀이 공격적인 모습으로 바뀌었고, 그게 잘 되면서 좋은 성적으로 이어졌다"라고 답했다. 김형근은 "일단 선수들 개개인이 더 좋은 선수가 되고 발전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감독님과 코치 선생님들도 작년보다 더 철저하게 분석하고 피드백을 주셨다. 그러한 노력들이 만들어낸 시너지가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라고 했다. 승강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활약이 필요한 키 플레이어로 이영민 감독은 "일단 가장 먼저 정규리그에서 잘해준 바사니와 몬타뇨에게 기대하고 있지만, 플레이오프 같은 중요한 경기에서는 의외의 선수들이 득점을 해줘야 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 컨디션을 볼 때 (박)창준이나 (김)규민이도 충분히 기대가 된다. 이런 선수들이 잘해준다면 좋은 경기력으로 승리할 수 있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김형근은 "일단 우리 팀의 키플레이어는 당연히 바사니 선수다. 그러나 감독님 말씀처럼 바사니 뿐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각자 본인의 몫을 완벽히 수행해야 하는 중요한 경기기 때문에 모두 다 키플레이어라고 말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성남의 준플레이오프 경기 관전 소감과 가장 경계되는 선수로 이영민 감독은 "올 시즌 성남은 조직적으로 준비가 잘 되어있는 팀이다. 준플레이오프 경기에서도 그랬지만 조직력 하나만큼은 K리그2에서 손꼽히는 팀이라고 생각한다. 수비적인 부분도 탄탄해서 리그 최소실점 2위를 차지했고, 그만큼 적은 골로도 이길 수 있는 팀이기 때문에 선수 개개인에 대한 부분보다는 조직력이 가장 경계된다"라고 전했다. 김형근도 "저도 감독님과 같은 의견이다. 성남이라는 팀은 수비 조직력이 끈끈한 팀이다. 준플레이오프 경기를 보면서 플레이오프가 쉽지만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부천은 무승부만 거둬도 승강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유리한 상황. 이영민 감독은 "플레이오프는 단기전이기 때문에 전술·전략도 중요하지만, 우리 선수들이 경기에 임하는 마음가짐과 겸손한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 우리가 그라운드에서 좀 더 겸손한 태도로 우리의 위치를 정확하게 인지하고, 그에 따라 열정적으로 간절하게 뛴다면 이 단판 승부가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마지막으로 팬을 언급한 이영민 감독은 "올 시즌 선수들이 3위, 플레이오프까지 힘들게 끌고 올라갔는데, 우리 선수들의 마음만으로 여기까지 올라온 건 절대 아니다. 늘 홈이든 원정이든 팬분들이 우리와 같은 마음과 열정으로 뒤에서 응원을 보내주셨기 때문에 그 마음들이 하나가 돼서 여기까지 왔다. 이번 경기에서도 이 마음이 좀 더 간절하게 담긴다면 분명히 우리는 더 높이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니 선수들과 팬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경기장에서 함께 뛰었으면 좋겠다"라고 바랐다. 김형근은 "올 시즌 동계훈련 때부터 팬들에게 말씀드렸던 건 올해 꼭 승격하겠다는 다짐이었다. 지금 기회가 왔기 때문에 그 기회를 꼭 잡겠다. 승격으로 팬들에게 기쁨을 드리는 시즌이 될 수 있게 우리 선수들 모두 최선을 다해 한 발 더, 두 발 더 뛰겠다"라고 각오했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2025.11.29. 13:30
[OSEN=정승우 기자] FC 바르셀로나가 초반 실점을 딛고 경기를 뒤집었다. 다니 올모의 결승골이 승부의 향방을 갈랐다. FC 바르셀로나는 30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스포티파이 캄 노우에서 열린 2025-2026시즌 라리가 14라운드 홈경기에서 알라베스를 3-1로 제압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승점 34점(11승 1무 2패)으로 한 경기 덜 치른 레알 마드리드(승점 32)를 제치고 리그 선두에 올랐다. 반면 라베스는 3연패 늪에 빠졌다. 바르셀로나는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최전방에 자리했고 하피냐-다니 올모-라민 야말이 공격 2선에 섰다. 마르크 카사도-마르크 베르날이 중원에 나섰고 알레한드로 발데-헤라르드 마르틴-파우 쿠바르시-에릭 가르시아가 포백을 꾸렸다. 골문은 주안 가르시아가 지켰다. 경기 시작 1분 만에 불의의 일격을 허용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혼전 끝에 파블로 이바녜스에게 실점하며 0-1로 끌려갔다. 하지만 반격은 빠르고 정확했다. 전반 8분 라민 야말이 골문 앞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경기 흐름을 되돌렸고, 전반 26분 하피냐의 컷백을 다니 올모가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양 팀 모두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었지만 골은 쉽게 터지지 않았다. 후반에는 알라베스가 더욱 적극적으로 몰아붙였고, 후반 41분 구리디의 단독 찬스가 골키퍼 주안 가르시아의 손끝에 막히며 바르셀로나가 아슬아슬하게 리드를 지켰다. 후반 추가시간 세 번째 골을 기록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야말이 오른쪽 측면을 돌파해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었고, 중앙으로 찔러준 패스를 올모가 잡아 왼발로 마무리했다. 바르셀로나는 첼시전 0-3 패배로 흔들렸던 분위기를 리그에서 다시 일으켜 세웠고, 야말과 올모는 결정적인 순간 공격의 무게 중심을 잡아줬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5.11.29. 10:21
[OSEN=노진주 기자] 설영우(26, FK 츠르베나 즈베즈다)가 다가오는 겨울 이적을 원한단 보도가 나왔다. 세르비아 현지 매체 ‘스포르트스포르트’는 28일(한국시간) “설영우가 1월 베오그라드 생활을 끝내려 한다. 세르비아 무대를 떠나고 싶어 한다. 잉글랜드와 이탈리아 중 한 곳을 선택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구단은 떠나고 싶은 선수를 붙잡지 않겠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즈베즈다는 제안이 제안이 오면 그중 하나를 수락할 계획이다. 울산HD에서 뛰던 설영우는 2024년 6월 150만 유로(약 25억 원)의 이적료를 발생시키며 즈베즈다에 새둥지를 틀었다. 오른쪽 풀백으로 뛰고 있다. 그는 즈베즈다에서 1년 반 동안 67경기에서 7골 14도움을 기록했다. ‘스포르트스포르트’는 “즈베즈다의 영입 투자가 아깝진 않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준수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설영우가 이적 의지가 확고한 상황이라고 '스포르트스포르트’는 귀띔했다. 그를 원하는 팀이 있다. 영국 챔피언십(2부리그) 셰필드 유나이티드는 지난 여름 500만 유로(약 85억 원)를 제시하며 설영우의 영입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르트스포르트’는 “셰필드 유나이티드가 마지막 순간 제안을 철회했다. 설영우는 결국 잔류했다”고 전했다. 셰필드 유나이티드가 다시 손을 내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르트스포르트’는 “그들은 이번에 300만에서 400만 유로 사이(약 51억~68억 원) 금액을 지불할 준비가 돼 있다. 이는 즈베즈다가 수용할 수준”이라고 전했다. 이탈리아 구단들도 관심을 보이며 경쟁에 뛰어들었다. 세르비아 현지에서는 “누가 더 구체적 조건을 제시하느냐에 따라 설영우의 선택이 갈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즈베즈다는 대대적 재편을 준비 중이다. ‘스포르트스포르트’는 “구단은 다음 시즌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도전을 위해 여러 신규 영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상당한 투자도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설영우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즈베즈다 노진주([email protected])
2025.11.29. 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