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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축구 에이스' 이강인, 월클 명장이 원한다! "올여름 ATM 영입 1순위 전망"...그리즈만 대체자 후보 '급부상'

OSEN

2026.03.09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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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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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성환 기자] 이강인(25, 파리 생제르맹)을 향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관심은 진짜다. 세계적인 명장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그를 원하고 있다.

스페인 유력 언론인 마테오 모레토는 지난 6일(한국시간) '마르카'의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강인을 향한 아틀레티코의 관심을 이야기했다. 그는 이강인이 라리가에서 활약할 때부터 이강인과 관련해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던 기자다.

모레토는 머지않아 아틀레티코의 이강인 영입설이 재점화될 것이라며 "난 이강인이 여름 이적시장에서 1순위 목표가 될 것이라고 본다. 그는 그리즈만을 대체할 수 있는 선수다. 현재 이강인은 2028년 여름까지 계약돼 있고, PSG는 재계약을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아틀레티코는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해 모든 걸 쏟아부을 거다. 왜냐하면 그는 아틀레티코가 찾는 프로필의 모든 조건을 갖췄기 때문이다. 축구 실력뿐만 아니라 마케팅 측면에서도 팀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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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아틀레티코의 상징이나 다름없는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도 이강인을 높이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레토는 "시메오네 감독 역시 이강인을 엄청나게 마음에 들어 한다"라며 "지난 1월에도 이강인과 접촉이 있었다. 앞으로 몇 달간 더 대화가 있을 거다. 아틀레티코는 올여름 그를 데려오길 원한다"라고 말했다.

대략적인 이적료 규모도 언급됐다. 모레토는 "상황에 따라 다를 거다. 하지만 이미 구단 간 대화가 있던 걸로 알고 있다. 중간에 다른 선수가 협상에 포함될 수도 있겠지만, 아마 3000만 유로(약 515억 원) 정도로 논의가 진행될 거 같다"라고 전망했다.

현재 아틀레티코는 그리즈만의 후계자를 물색 중이다. 그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날 예정이기 때문. 그리즈만은 이미 메이저리그 사커(MLS) 올랜도 시티로부터 제안을 받은 상태다.

원래 그리즈만은 곧바로 올랜도로 이적할 생각도 했지만, 마음을 바꿨다. 그는 코파 델 레이 결승 진출과 우승 트로피 경쟁 등 중요한 시기에 아틀레티코를 떠나길 주저했고, 결국 올랜도의 제안을 잠시 보류한 뒤 시즌 종료까지 기다리기로 했다. 어쨌든 아틀레티코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대체자 영입이 필요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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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즈만은 아틀레티코와 프랑스 축구의 전설이다. 그는 2014년 처음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입었고, 2019년 바르셀로나로 이적했으나 2021년 친정팀으로 돌아왔다. 아틀레티코 통산 성적은 무려 445경기 202골에 달한다. 아틀레티코 소속으로 200골을 달성한 건 그리즈만이 역대 최초다.

프랑스 대표팀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선수다. 그리즈만은 A매치 137경기에서 44골 30도움을 기록하며 프랑스 대표팀 역대 최다 출전 3위, 최다골 4위, 최다 도움 2위 등을 자랑하며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에도 힘을 보탰다. 그 덕분에 2018년과 2016년 발롱도르 3위를 차지하며 포디움에 오르기도 했다.

이강인이 그리즈만의 대체자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아틀레티코는 그리즈만이 떠나는 올여름 다시 이강인 영입을 추진할 예정이다. 그리즈만과 이강인은 완벽한 조합"이라고 주장했다.

그리즈만은 왼발잡이인 데다가 특유의 창의성과 다재다능함으로 세컨 스트라이커, 공격형 미드필더, 측면 공격수, 가짜 9번 등 여러 역할을 소화할 수 있다. 유형 면에선ㄴ 이강인과 비슷한 부분이 많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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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도 데포르티보는 "이강인은 여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선수로, 플레이 스타일 역시 그리즈만과 어느 정도 유사하다. 알레마니는 마요르카와 발렌시아 시절부터 이강인을 잘 알고 있다. 여러 조건이 맞아떨어진다면 이상적인 대체자가 될 수 있다"라고 기대를 걸었다.

결국 이강인 본인이 얼마나 이적을 열망하는지가 관건으로 보인다. PSG는 이미 여러 차례 이강인을 향한 다른 팀들의 접근을 차단해 왔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그를 매우 높이 평가하고 있기 때문. 아예 2028년 6월 종료되는 이강인과 계약을 연장하길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강인은 PSG에서 주전으로 뛰지 못하고 있다. 중요한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하기보다는 여러 포지션에서 로테이션 자원으로 활용되는 경우가 많다.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원한다면 2026 북중미 월드컵을 마친 뒤가 절호의 이적 타이밍이 될 수 있다.

실제로 이강인은 PSG와 재계약을 주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레퀴프'에 따르면 이강인은 PSG의 제안에 대해 답을 주지 않았다. 그는 작년 여름에도 자기 지위와 미래에 대해 의문을 품었고, 아틀레티코의 관심에도 적잖이 흔들렸다. 다가오는 여름이 이강인의 앞날에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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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알레띠 메디아, 포스트 유나이티드, 433, PSG 소셜 미디어.


고성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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