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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지 않고 SWIM’…BTS가 아미에게 건넨 진심 [오!쎈 PIC]

[OSEN=이대선 기자] BTS(방탄소년단)은 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개최된 ‘BTS 컴백 라이브: ARIRANG’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3년 9개월이라는 긴 기다림 끝에 마주한 완전체 무대. BTS는 한 시간 동안 광화문 광장을 함성으로 메우며 공연장을 찾은 팬들에게 ‘왕의 귀환’을 알렸다. 이번 컴백에서 BTS는 '슈퍼스타'의 화려함 뒤에 숨겨진 인간적인 고뇌를 숨기지 않았다. 제이홉과 슈가는 공백기 동안 느꼈던 ‘잊힘 대한 두려움'과 '불안'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민 역시 "우리도 여러분과 똑같이 매번 두렵다"며 아미와의 정서적 거리감을 좁혔다. 그 해답으로 내놓은 타이틀곡 'SWIM'은 "멈추지 않고 계속 헤엄치겠다"는 의지의 산물이었다. 'Butter'와 'MIC Drop'으로 시작된 에너지는 신곡 'Aliens', 'FYA'를 거쳐 'SWIM'에서 절정에 달했다. 광화문의 여운이 가시기도 전인 2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은 다시 한번 들썩였다. 해외 일정을 위해 출국하는 방탄소년단의 모습에서 눈에 띈 것은 다름 아닌 '단체 점퍼'였다. 멤버 7명 전원은 물론 현장에 동행한 스태프들까지 모두 전날 무대의 메시지인 'KEEP SWIMMING’ 문구가 새겨진 점퍼를 맞춰 입고 등장했다. 이는 패션을 넘어 'BTS 원팀'의 결속력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었다. "BTS 2.0은 이제 막 시작됐다"는 제이홉의 말처럼 광화문에서 시작된 이들의 보랏빛 물결은 이제 미국을 거쳐 전 세계로 뻗어 나갈 채비를 마쳤다. 7명의 소년이 다시 함께 헤엄치기 시작한 지금, 전 세계 음악 팬들의 이목이 다시 한번 이들의 행보에 집중되고 있다. /[email protected] 이대선([email protected])

2026.03.22.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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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BTS&광화문, 세계가 주목했다

━ ‘아리랑’ 컴백 무대, 사고 없이 마무리 군 복무 등을 마치고 3년9개월 만에 컴백한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컴백 기념 무료공연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을 열었다. ‘아리랑’은 이번 앨범 타이틀로, BTS는 팀의 뿌리와 멤버들이 느끼는 그리움의 정서를 앨범에 담았다고 밝혔다. 이날 광화문 일대에 수만 명의 인파가 몰렸지만, 사고 없이 공연을 마쳤다. [사진공동취재단]

2026.03.22. 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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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look] 김치 한 조각 얹었다, 방탄의 아리랑

결론부터 말하자.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 ‘아리랑(ARIRANG)’은 웰메이드 앨범이다. 의심할 것 없는 팝 뮤직의 쾌작이다. 수많은 영미권 톱 프로듀서들의 역량, 그리고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재능이 모여 만든 금빛 조형물이다. 열네 곡, 41분 내내 스피커를 꽉 채운 초일류 비트(beat)의 호사 위로, 멤버들은 유려한 랩과 가창을 아낌없이 쏟아붓는다. 노랫말 대부분이 영어인 것은 ‘국가대표’로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서일 것이다. 타이틀곡 ‘스윔(Swim)’은 ‘동양에서 온 틴 팝(teen pop) 아이돌’ 정도로 ‘방탄’을 인지한 서구권 대중을 향해 날리는 달콤한 카운터 펀치다. 음악적 성숙도와 깊이를 보여준 수작. 100% 영어 가사, 미국 배우 주연으로 포르투갈에서 촬영한 뮤직비디오도 서구권 대중을 홀릴 만하다. 방탄소년단의 새로운 챕터는 이렇게 출항지부터 글로벌 레벨이다. 문제는 ‘아리랑’이란 거대한 간판의 활용법이다. 민요 아리랑은 90% 영어 가사의 강렬한 힙합 송 ‘바디 투 바디(Body to Body)’에 한 번 등장한다. 2분 25초부터 30초간 꽹과리·태평소와 함께 이어진다. 민요는 정겹다. 하지만 음악적 개연성은 한참 난맥이다. ‘이런 조화가!’ 하고 무릎을 칠 화학적 결합이 전혀 아니다. 힙합 빵에 김치 한 조각 얹어둔 격. 어쨌든 김치를 알렸으니 대단하다고만 할 건가. 음원 사이트의 곡 해설을 읽어봤다. 그런데 ‘바디 투 바디’에 삽입된 아리랑에 대한 정보는 ‘전통 타악과 합창을 더한 후반부…’라는 짧은 묘사가 다다. 샘플링된 연주라면 어떤 음악가의 어떤 음반·음원에서 가져온 건지, 만약 새로 녹음한 거라면 그 연주자나 가창자는 누구인지, 알 수 없다. ‘합창’이란 설명도 문제다. 여기서 들리는 본조 아리랑은 같은 선율을 여러 사람이 부르므로 굳이 서구 관점으로 본다 쳐도 합창이 아닌 제창이 맞다. ‘국보 29호’에서 착안해 이름을 붙인 ‘No. 29’은 성덕대왕신종의 종소리가 1분 38초간 지속되는 곡이다. 일견 재치 있고 사려도 깊어 보이는 작명이지만, 뜯어보면 그 반대다. 국가유산 지정번호는 이미 5년 전 폐지된 제도다. 가치 순위가 아닌 행정 편의로 붙인 숫자가 오해를 부를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이렇게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 ‘아리랑’이 우리 전통문화를 갖다 쓰는 방식은 뜻밖에 가볍고 단편적이다. 힙합이나 프로레슬링의 기믹(gimmick·관심을 끌기 위한 속임수 설정)에 가까워 보일 지경이다. 넷플릭스 독점 중계 컴백 콘서트를 위해 다수의 국민이 서울의 ‘큰길’을 내준 데는 ‘아리랑’을 비롯한 전통문화 콘셉트가 한몫했을텐데, 정작 우리문화는 몰이해와 무관심이 대상이 돼버린 듯했다. 21일 저녁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2026 BTS 컴백쇼 서울’은 이런 아쉬움의 상쇄는커녕 확인과 확장이 돼줬다. 이 정도면 그냥 장소만 광화문 앞인, 그냥 컴백쇼다. 이곳을 비춘 넷플릭스의 방식은 무신경 그 자체다. 인트로의 웅장한 드론 숏(shot)을 제외하면 경복궁과 광화문의 아름다움을 적확히 드러내는 화면은 찾기 힘들다. 멤버들의 퍼포먼스와 무대 디자인은 담백하고 품격 있었지만 넷플릭스 카메라가 한 시간 내내 집중한 것도 결국 그 ‘작은 사각형’ 안에 머물렀다. ‘컴백 공연장’에 들어 있는 충무공이순신장군상, 세종대왕상조차 1초 비출 틈이 없을 정도다. 33시간 교통 통제, 26만 운집 예상이란 터무니 없는 추산, 1만 이상의 경찰과 공무원 인력 동원, 광화문 일대의 미학과 역사성이 거세된 연출…. 정부·서울시·국가유산청은 뭘 했나. 관객과 안전 요원의 수가 엇비슷할 지경의 적은 인파 덕에 무사히는 끝났지만, 이것은 ‘문화적 대참사’다. 인명 피해를 남긴 사회적 대참사는 아니지만, 한 나라 문화 정책에서 철학과 방향성과 대외 협상력의 부재를 총체적으로 드러낸 난국이다. 부디 주도권을 잡길 바란다. 경복궁·광화문·세종대로 일대는 국가 상징 공간이다. 우리 당국은 아예 콘티 작성 단계부터 주최사·주관사와 ‘이런 숏, 이런 인서트를 넣어 문화유산을 충분히 조명한다’는 식의 논의와 계약을 진행했어야 한다. 영국인 총연출자 해미시 해밀턴에게만 전권을 넘긴 건가. 컴컴한 도심에 전광판의 ‘붉은 N’만 유독 빛나는 넷플릭스 첫 화면이나 고담 시티 같은 전경 숏으로 세종대로를 190개국에 보여주려면 왜 국가 상징 공간을 내줬나. ‘세계인이 열광…’ 같은 헤드라인만 봐도 배가 불러오던 문화적 곤궁기는 지났다. 문화 강국은 속부터 다져가야 한다. 임희윤 대중음악평론가

2026.03.22. 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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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화 풍 의상 펄럭이고, 에밀레종 소리 울리고

3년 9개월 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그룹 방탄소년단(BTS)은 앨범 작업과 홍보 전반에서 한국의 전통문화를 앞세웠다. 21일 오후 8시부터 한 시간 가량 진행된 광화문 공연에서 BTS가 입은 의상은 한국 전통 복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이다. 의상을 디자인한 송지오 디자이너는 최근 뉴욕타임즈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디자인은) 한국 전통 의상인 한복과 섞으려고 했다”고 말했다. 옷감은 면과 리넨을 활용해 손으로 짜낸 새로운 원단으로 제작됐는데, “한국 산수화 특유의 붓질 효과를 표현한 것”이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멤버 7인의 개성은 물론 함께 공연단을 꾸미는 국악단, 무용수까지 고려해 하나로 조화로 이루는 스타일을 완성했다”고 말했다. 공연 무대에는 광화문을 액자 프레임으로 담은 듯한 큐브형 구조물이 설치됐다. 첫 곡 ‘바디 투 바디’에서 아리랑이 흘러나오며 국립국악원 등 13명의 국악인이 노래를 부르고 악기를 연주하는 장면에서는 광화문 벽면에 수묵화가 그려지는 듯한 미디어 파사드가 표현되기도 했다. 광화문 공연의 아이디어는 이번 앨범의 총괄 프로듀서인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낸 것이다. 하이브 관계자는 “당초 BTS의 컴백 소식이 알려지며 해외 유명 장소들로부터 콘서트 유치 러브콜이 있었으나 한국, 특히 상징적인 장소인 광화문에서 공연을 열어야 한다는 방 의장 뜻이 강했다”고 전했다. 새 앨범 로고는 ‘아리랑’의 초성을 시각적으로 풀어냈다. “태극기 건곤감리의 철학을 담은”(빅히트 관계자) 디자인이다. 앨범의 분위기를 전환하는 6번 트랙 ‘넘버 29’에는 한국 범종 특유의 맥놀이 현상이 가장 두드러지는 유산 ‘성덕대왕신종(에밀레종)’의 소리가 들어갔다. 이 트랙은 1분이 넘는 러닝타임동안 단 한 번의 종소리만 녹음돼있다. 타종 이후 울려퍼지는 여음까지 담았다는 취지다. 종소리가 앨범에 들어간 데엔 국립중앙박물관의 노력이 있었다. 지난해 10월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이 방 의장과 만난 자리에서 성덕대왕신종의 우수성에 대해 설명했고 이에 대한 설명을 들은 방 의장이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켜보자는 차원에서 앨범 트랙까지 종 소리를 넣게 됐다고 한다. 국립중앙박물관 관계자는 “하이브에서 종소리 음원을 공식 요청했고, 성덕대왕신종이 소장된 국립경주박물관과 협의해 고음질 음원을 보냈다”고 했다. 한편 BTS 앨범은 글로벌 음원 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21일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정규 5집 ‘아리랑’ 수록곡 14개 음원은 발매 직후 글로벌 ‘데일리 톱 송’ 차트 1~14위를 차지했다. 애플 뮤직에서도 ‘아리랑’은 발매 첫날(20일) 기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재생된 K팝 음반으로 집계됐다. 국내에선 타이틀곡 ‘스윔’이 멜론 일간 차트에서 1위에 올라있으며 실시간으로 반영되는 톱 100 차트에서는 21일 오전 8시부터 꾸준히 정상을 유지 중이다. 광화문 공연을 마친 방탄소년단은 23일(현지시간) 뉴욕 스포티파이가 주최하는 무대에 오르고, 25∼26일 현지 인기 프로그램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에 출연하는 등 미국 활동에 나선다. 4월 9·11·12일에는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새 월드투어 ‘아리랑’을 시작한다. 최민지(choi.minji3)

2026.03.22. 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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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M 영웅·정국 선구자·뷔 도령"…BTS 컴백 의상 숨은 의미

지난 21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무대 의상을 담당한 송재우 디자이너가 ‘영웅’을 핵심 콘셉트로 잡았다고 밝혔다. 송 디자이너는 이날 뉴욕타임스(NYT)와 인터뷰에서 “이번 컴백 무대 의상 핵심 콘셉트는 ‘영웅’이었다”며 “한국이라는 뿌리와 감성도 재해석해 담아냈다”고 말했다. 송 디자이너는 국내 대표 남성복 디자이너이자 서울과 파리에 본사를 두고 있는 디자이너 브랜드 ‘송지오’ 창업자의 아들이다. 그는 “BTS 멤버들을 우리 문화를 더 밝은 미래로 이끌어 줄 영웅적인 존재로 재해석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송 디자이너는 7명의 멤버와 각각 개별 면담을 진행하면서 각자에게 어울리는 캐릭터를 부여했다며 “RM은 리더이기 때문에 영웅, 진은 예술가, 지민은 시인, 슈가는 건축가, 정국은 선구자, 제이홉은 소리꾼, 뷔는 도령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옷감은 모두 한국에서 개발했다. 면과 리넨을 활용해 손으로 짜낸 새로운 원단으로, 한국 산수화 특유의 붓질 효과를 표현하려 했다. 의상 디자인에도 한국적인 요소를 섞었다. 그는 “한국 전통 의상인 한복과 섞으려고 했다”며 “한복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유동적(fluidity)이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 디자이너는 이번 서울 콘서트 이후에도 BTS와의 협업을 논의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월드 투어를 논의 중”이라며 “그때는 태극기를 재해석한 의상을 만들려고 구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구슬([email protected])

2026.03.22. 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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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광화문 컴백 12시간만 韓 떠났다..RM '목발' 짚고 뉴욕행

[OSEN=선미경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4년만의 완전체 컴백쇼를 끝내고 12시간 만에 미국으로 떠났다. 방탄소년단은 오늘(2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뉴욕으로 출국했다.  이들은 전날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BTS 컴백 라이브: ARIRANG’ 공연을 끝낸 후 약 12시간 만에  공항에 모습을 드러냈다. ‘킵 스위밍(KEEP SWIMMING)’이라고 적힌 푸른색 바람막이를 맞춰 입은 방탄소년단은 현장에 모인 팬들과 취재진에게 인사를 전하며 공항에 들어섰다.  ‘킵 스위밍’은 지난 20일 발매한 방탄소년단의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의 타이틀곡 ‘스윔(SWIM)’을 상징하는 것으로, 의전팀과 경호팀까지 같은 의상이었다.  ‘스윔’은 삶의 파도 속에서 멈추지 않고 계속 헤엄쳐 나아가는 자체를 노래한다. 멤버 RM이 작사 전반을 맡아 삶을 사랑하는 태도를 진정성 있게 풀어냈다.  이날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전날의 공연에도 지친 모습이 아니었다. 컴백 직전 다리를 다친 RM은 목발을 짚으며 공항에 들어섰지만, 비교적 편안하고 차분한 표정이었다. 멤버들은 컴백 공연을 끝낸 직후 출국하는 것임에도 팬들과 카메라를 향해 밝게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뉴욕으로 출국한 방탄소년단은 미국 NBC 인기 프로그램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에 출연한다. 앞서 공식 SNS를 통해 방탄소년단의 출연을 예고하는 영상을 공개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2021년 7월 이후 약 4년 8개월 만에 완전체로 프로그램을 찾는다. 방탄소년단은 이후 월드 투어로 전 세계 팬들을 만난다. 오는 4월 9일 고양종합운동장을 시작으로 34개 도시에서 총 82회에 걸쳐 ‘BTS WORLD TOUR ‘ARIRANG’’에 돌입한다. 이는 K팝 단일 투어 사상 최다 회차 기록으로, 북미와 유럽 투어는 예매와 동시에 매진됐다. 방탄소년단의 정규 5집 ‘아리랑’은 팀의 정체성과 이들이 마주한 보편적인 감정을 담은 앨범이다. 한터차트에 따르면 이 앨범은 발매 첫 날 398만 장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email protected] [사진]OSEN DB.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03.22.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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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나, 압도적 메탈릭 스타일링..자유분방 ‘캐치캐치’ (‘인기가요’)

[OSEN=김채연 기자] 가수 최예나(YENA)가 '인기가요'를 자신만의 색깔로 가득 채웠다. 최예나는 22일 오후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 출연해 다섯 번째 미니앨범 '러브 캐처(LOVE CATCHER)'의 타이틀곡 '캐치캐치'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최예나는 세련된 스타일링과 함께 독보적인 '예나 코어'의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최예나는 메탈릭한 질감을 살린 스타일링으로 키치한 무드를 연출했다. 특히 높게 묶은 양 갈래 헤어스타일로 포인트를 더하며 특유의 자유분방한 에너지를 배가시켰다. 이와 함께 최예나는 2세대 아이돌의 무대를 연구하며 공을 들인 만큼 곡의 분위기를 극대화하는 노련한 무대 매너를 펼쳤다. 최예나의 탄탄한 실력이 느껴지는 여유로운 무대가 시선을 모았다. 또 최예나는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다채로운 표정 변화와 곡의 리듬감을 살린 역동적인 퍼포먼스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매 순간 달라지는 섬세한 포인트 안무와 흡입력 있는 눈빛이 '예나 코어'라는 독창적인 정체성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러브 캐처'는 사랑의 시작과 밀고 당기는 관계의 긴장감을 최예나 특유의 감성으로 풀어낸 앨범이다. 타이틀곡 '캐치캐치'는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에너제틱한 안무가 어우러져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최예나는 오는 4월 4일과 5일 양일간 개최되는 단독 콘서트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다양한 채널을 통해 '러브 캐처' 활동을 지속하며 대중과 만남을 이어갈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SBS '인기가요' 방송 캡처 김채연([email protected])

2026.03.22. 2:27

소방청 "BTS 공연보다 대전화재 소방인력 적었다? 명백한 사실관계 오류" 반박 [공식입장]

[OSEN=하수정 기자] 소방청이 BTS(방탄소년단) 광화문 공연과 대전 화재 지역의 소방인력 차이점에 대해 자세히 설명, 오보를 바로잡았다. 22일 오후 소방청은 공식 SNS를 통해 "소방청은 재난 대응과 대규모 인파 밀집 행사 안전관리 모두에 국가의 책임을 다하겠습니다"라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를 전합니다. #소방청 #설명드립니다 #팩트체크 #재난대응 #대전화재"라는 글과 함께 BTS 광화문 공연과 대전 화재의 경찰 인력 차이에 대해 언급했다. 앞서 한 매체는 '광화문 대규모 자원 투입보다는 대전 참사에 더 신경 써야했다'는 취지로 기사를 보도했다. BTS 광화문 콘서트 현장에 국가 소방동원령을 발령해 소방인력 800명을 배치했으나, 14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대전 대덕구 자동차 부품 공장 화재에는 소방인력 200명이 배치됐다고 알렸다.  그러나 소방청에 따르면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대전 화재 현장에는 총 733명의 소방인력이 투입됐고, BTS 광화문 현장의 800명에도 109명은 현장 대응 요원이 아닌 상황 관리 등을 지원하는 행정요원이었다고. 소방청 측은 "대전 대덕구 화재 현장에 투입된 실제 소방인력은 733명으로 기사의 수치와 다릅니다"라며 "기사에서 언급된 투입 인력 200여 명은 화재 초기 대응단계의 수치이며, 실제 대전 대덕구 화재 현장에는 총 733명의 소방인력이 투입됐습니다. 두 현장의 인력을 단순히 800명 대 200명으로 비교하는 것은 명백한 사실관계 오류"라고 지적했다. 이어 "'사후재난대응'과 '사전 인파 통제'는 공간적 제약과 위험의 본질이 달라 적절한 비교대상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재난안전관리의 투입자원은 ‘공간특성’과 ‘잠재적 위험 규모’에 따라 산출됩니다. 대전 공장화재는 ‘국지적 단일 건축물’에서 발생한 재난으로, 제한된 공간에 수천명의 인력을 일시에 투입할 경우 동선이 엉키는 심각한 병목현상이 발생해 오히려 구조활동에 치명적인 방해를 초래합니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소방청은 "이에 따라, 해당 공간에 허용되는 전술적 최대인력과 무인소방로봇, 무인파괴방수차 등 첨단 특수장비를 집중 투입한 것"이라며 "반면, 광화문 콘서트 현장은 수십만 명이 밀집하는 ‘개방형 대규모 공간’입니다. 통제 되지 않은 거대군중은 그 자체로 압사 등 2차 대형 재난의 위험성을 갖습니다"라며 "또한 콘서트 현장에 배치된 800여명의 인력 중 109명은 현장 대응 요원이 아닌 상황 관리 등을 지원하는 행정요원입니다. 실제 현장에 투입된 인력 역시 특혜성 지원이 아닌 넓은 공간의 물리적 동제선 형성, 밀집도 분산 등 예기치 못한 제2의 참사를 막기 위해 요구되는 필수 방어인력"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소방청은 "대전 공장화재 수습에 최선을 다하고 대규모 인파 밀집 행사장의 선제적 안전관리에도 국가의 당연한 책무를 흔들림 없이 수행할 것"이라며 "대전 공장 화재로 소중한 목숨을 잃으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도 깊은 위로와 애도의 마음을 전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1일 BTS는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BTS 컴백 라이브: ARIRANG(아리랑)'을 개최했다.  공연 당일, 광화문 광장에는 2만 2000석의 관객석이 마련됐고, 소속사 하이브 추산 약 10만 4천 명의 관객이 운집했다. 보안과 안전을 위해서 경찰, 소방, 공무원 등 약 1만 5000명이 투입되는 등 그야말로 전무후무한 대규모 프로젝트가 진행됐다. 사실상 이번 '광화문 공연'은 BTS를 사랑하는 서울 시민들의 애정과 배려 없이는 불가능했다. 멤버들도 이를 알고 있었기 때문에 공연 시작부터 끝까지 '감사함과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 콘서트 내내 "감사하고 죄송하다"는 멘트가 끊이지 않았다. BTS 소속사 하이브 역시 22일 오전 "어제 광화문에서 열린 방탄소년단 공연에 보내주신 따뜻한 성원과 배려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우선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경복궁과 광화문을 공연 장소로 내어주신 당국에 깊이 감사드린다. 경복궁과 광화문은 대한민국의 역사와 정체성, 그리고 오늘의 문화가 함께 살아 숨 쉬는 공간임을 잘 알고 있다. 하이브는 이곳에서 전 세계를 향한 공연을 선보일 수 있었음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공식 입장을 내놨다. 그러면서 "이번 공연이 안전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힘써주신 경찰·소방을 비롯한 정부 및 지자체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 광화문 일대 시민 여러분과 인근 상인, 직장인, 방문객 여러분께도 죄송하다는 말씀과 함께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며 "전 세계가 주목하는 공연을 반드시 안전하게 치러내야 했기에 교통 및 건물 통제, 위험 물품에 대한 검색 등 불가피한 조치들이 함께 이루어졌다. 이로 인해 광화문 광장을 오가는 분들은 물론 개개인의 소중한 일정과 일상에 불편을 겪으셨을 여러분께 진심으로 송구한 마음을 전한다. 너른 이해와 배려 덕분에 뜻깊은 시간을 만들 수 있었다"라며 몸수색 등 안전조치에 감사와 죄송함을 표하기도 했다. /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하수정([email protected])

2026.03.22.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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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사고 없이 끝낸 광화문 컴백..문체부 장관 "성숙한 시민의식과 아미 덕분"[전문]

[OSEN=선미경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광화문 컴백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이 시민들에게 직접 감사를 표했다. 최휘영 장관은 22일 개인 SNS에 방탄소년단의 공연 사진 여러 장과 감사의 마음을 담은 글을 게재했다. 최 장관은 “BTS의 ‘아리랑’ 광화문 공연이 단 한 건의 안전 사고 없이 무사히 끝났습니다. 우리 국민의 성숙한 시민의식과 전 세계에서 오신 팬덤 아미의 협조 덕분”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3년 5개월 만에 돌아온 BTS의 목소리는 보라빛으로 물든 광화문 광장에 울려퍼졌고, 완전체가 빚어내는 역동적인 무대는 팬들의 감탄을 자아냈다”라고 당시 현장의 상황을 전했다.  또 최휘영 장관은 “전 세계 190여 개 나라로 울려 퍼진 이번 공연을 위해 불편함을 감내해주신 많은 시민들, 그리고 안전한 공연을 위해 애써주신 자원봉사자와 공무원 등 모든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공연을 계기로 우리의 자랑스러운 K컬쳐가 한층 더 빠르고 넓게 전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정부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팬들의 환호로 가득 찼던 공연장 사진 몇 장을 공유합니다. 저는 안전 사고에 대비해 근처에 머물고 있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1일 오후 8시부터 서울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BTS 컴백 라이브: ARIRANG’(BTS THE COMEBACK LIVE|ARIRANG)을 개최했다. 지난 20일 발매된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을 기념하는 무대로, 현장은 약 10만 4000명의 관람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하 최휘영 문화체육부 장관의 글 전문이다.  #BTS 의 ‘아리랑’ 광화문 공연이 단 한 건의 안전 사고 없이 무사히 끝났습니다.  우리 국민의 성숙한 시민의식과 전 세계에서 오신 팬덤 #아미 의 협조 덕분입니다.  3년 5개월 만에 돌아온 BTS의 목소리는 보라빛으로 물든 광화문 광장에 울려퍼졌고, 완전체가 빚어내는 역동적인 무대는 팬들의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전 세계 190여 개 나라로 울려 퍼진 이번 공연을 위해 불편함을 감내해주신 많은 시민들, 그리고 안전한 공연을 위해 애써주신 자원봉사자와 공무원 등 모든 관계자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이번 공연을 계기로 우리의 자랑스런 K-컬처가 한층 더 빠르고 넓게 전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정부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팬들의 환호로 가득 찼던 공연장 사진 몇 장을 공유합니다. 제가 찍은 건 아닙니다. 저는 안전 사고에 대비해 근처에 머물고 있었습니다.) /[email protected] [사진]빅히트 뮤직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03.22.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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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쏙 빠진' 뷔, 광화문 공연 후일담 "잘하고 싶어 이 갈았다..예뻐해달라" [핫피플]

[OSEN=김채연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뷔가 광화문 공연을 마친 뒤 앨범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팬들에 전했다. 지난 21일 오후 방탄소년단 뷔는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라이브방송을 진행하며 팬들과 소통을 이어갔다. 앞서 이날 오후 8시부터 방탄소년단은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정규 5집 컴백쇼 ‘BTS THE COMEBACK LIVE|ARIRANG'(방탄소년단 컴백 라이브 '아리랑’)을 진행했던 바. 공연을 마치고 귀가하자마자 뷔는 휴식 대신 팬들과의 소통을 택했다. 이날 뷔는 “안녕하십니까. 일단은 안전하게 아미 분들이 잘 돌아오셨다고 얘기를 들었다. 저도 방금 넷플릭스 광화문 영상 다 보고 왔습니다”라며 “오늘 오는데 ‘아리랑’ 앨범 리뷰 영상들을 많이 봤다. 저도 리뷰 영상을 찍어보겠다”며 한숨을 쉬기도 했다. 뷔는 “오랜만에 무대를 하다 보니까 아미분들에게 오랜만에 저희의 모습이 어떻게 비춰졌는지도 궁금했다”며 “이번 공연도, 콘서트도 아무래도 7명이서 준비하는 기간이 꽤 길었잖아요. 그래서 되게 열심히 준비를 하려고 했다”고 그간의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오랜만에 보여주는 모습이라 안 떨고, 잘하고 싶어서 정말 몇 배로 연습을 진짜 많이 했다. 완벽하게 보여드리고 아미 분들에게 평가를 받고 싶었다”고 복잡한 마음을 털어놨다. 뷔는 노래를 들으면서 팬들과 소통을 이어갔다. 특히 그는 “아무튼 혼자하니까 어색하긴 한데, 여튼 ‘바디 투 바디’는 첫번째 트랙입니다. 지금 맨 마지막에 아리랑이 나오고 있는데, 이제 어떻게 하다보니 이게 테마가 돼서 아무래도 ‘아리랑’이 여러버전이 있지 않나”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리랑은 정말 웃고 싶을 때도 한국 사람들은 부르고, 슬플 때도 부르는 약간 여러 감정이 들 때 ‘아리랑’을 부르는데, 그런 감정을 ‘바디 투 바디’ 뒷 부분이랑 잘 어울렸다. 제 아이디어는 아니고, 멋있게 회사에서 의견을 내주셔서 저도 맞춰봤다. 처음에는 ‘엥?’ 했는데 듣다보니 ‘오’ 했습니다”라고 이야기했다. 다음으로 ‘훌리건’에 대해 뷔는 “이 곡은 제가 진짜 좋아하는 곡이고, 정국이가 주제를 던져준 곡이다. 제가 좋아하는 곡 TOP3 중 하나인데, 아미들이 좋아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많이 한 곡이기도 하다. 광화문에서 보여드리기도 했는데, 아미들이 남준이 형이 중간에서 퍼포먼스를 안 하는 ‘훌리건’을 처음 보신 것 같아서. 걱정마십시오, 또 안무 영상이 또 있지 않겠냐. 비디오를 또 찍어서 걱정 안해도 된다”라고 말했다. 이야기를 하던 중 그는 “살이 많이 빠졌다. 그래서 운동을 해도 안 된다”라고 덧붙였고, 라이브방송 중 달린 댓글을 보며 “영어가 많네요”라고 반응하기도 했다. 또한 뷔는 “이제 음원이 나왔고 앨범이 나왔으니까 ‘이런 곡들이고, 이런 앨범이다’ 그리고 되게 많은 분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 같아서, 물론 하루밖에 안 지났지만 그래도 저희 진짜 열심히 이 갈고 나왔다. 많이 예뻐해달라고, 그래서 켰다”라고 라이브방송을 시작한 이유를 전하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라이브방송 캡처 김채연([email protected])

2026.03.22. 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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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귀환" "상징성 훼손"…'BTS 공연' 엇갈린 외신 평가 [BTS 컴백]

21일 경복궁과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열린 방탄소년단(BTS) 컴백 공연에 대해 외신들은 "세기의 귀환"이라며 상징적인 공간에서 4년 만의 컴백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지나친 인파 통제 탓에 광화문이라는 공간의 상징적 의미가 퇴색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미국 CNN은 “BTS 팬들이 기다려온 순간이 왔다”며 “궁궐을 배경으로 한 BTS 멤버들의 모습은, 젊은 한국인들이 자신들의 문화유산을 재발견하고 재정의하는 시기에 맞물려 BTS의 문화적 귀환을 암시했다”고 전했다. 영국 가디언도 “BTS가 4년 만의 컴백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 가운데, (BTS는) 서울의 심장부인 광화문 광장에서 그 답을 분명히 했다”고 전했다. BTS 정규 5집 앨범 ‘아리랑(ARIRANG)’은 발매 첫날(20일) 하루 400만장 가까운 판매고를 올리며 자체 기록을 경신했다. 스포티파이, 아이튠즈 등 각종 글로벌 음원 차트도 석권했다. 스포티파이 미국 ‘데일리 톱 송’ 차트 1위에는 타이틀곡 ‘스윔’이, 수록곡 ‘바디 투 바디’(Body to Body)’는 2위에 올랐다. 하지만 컴백 공연 현장은 비교적 한산했다. 이날 광화문 일대 인파는 당초 예상(26만명)에 한참 못 미치는 4만명 가량(서울시 추산, 하이브 추산 10만명)에 불과했다. 경찰·소방·서울시·정부 유관부처 등 공무원 1만5000여명과 티켓을 배부받은 2만2000명을 제하면 길거리 인파는 많지 않았던 셈이다. 로이터 통신은 이에 대해 “K팝 수퍼 그룹이 서울에서 3년여 만에 첫 콘서트를 열어 수만명이 모였지만, 관객 수는 예상보다 훨씬 적었다”며 ‘관계 당국이 시내 일대를 바리케이드로 차단한 결과 현장 접근이 어려웠다’는 취지로 지적했다. 경찰은 이날 기동대 72개 부대, 형사 35개 팀 등 6700여명의 경찰을 배치했다. 광장 곳곳에 바리케이드를 치고 문형 금속탐지기(MD)와 핸드스캐너 등으로 광장에 진입하는 시민들을 검문했다. 이는 현장에 외국인 관람객이 몰리는 가운데 중동 상황으로 인한 테러 가능성까지 겹친 데 따른 조처다. 도심 일대의 테러 경보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다. AP통신은 “당국이 2022년 핼러윈 참사 이후 안전에 신경을 쓰고 있지만, 통제가 지나쳐 광화문 공연이 의미하는 상징성이 훼손됐다는 비판이 나온다”고 전했다. BTS 신보가 앨범명이나 컴백 장소와 어울리지 않았다는 평가도 제시됐다.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USC) 애넌버그 언론대학의 이혜진 교수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BTS의 컴백을 “세기의 귀환”이라 칭하면서도 “앨범 제목이 일으킨 K팝에 대한 기대감과 달리 수록곡 모두 영어 제목인 데다 (음악적 색깔도) 서양 팝에 가까워 보여 혼란을 야기한 측면이 있다”고 했다. 아울러 “(컴백쇼가) 지방선거를 앞둔 정치인들이 (광화문 광장을 허가해) BTS의 인기에 편승하려는 모습이 보였다”라고도 지적했다. 정은혜([email protected])

2026.03.22. 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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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공장 화재’ 14명 숨졌는데…BTS, 공연서 “파이어” “핫뜨”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공연 선곡을 두고 일각에서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수십명의 인명피해를 낸 대전 안전공업 화재 다음날 진행됐음에도 가사에 ‘불’, ‘뜨거움’ 등 표현이 포함된 신곡 ‘FYA’를 무대에서 선보였다는 것이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1일 오후 8시 서울 광화문광장 무대에서 펼친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 공연에서 총 12곡을 선보였다. 일부 네티즌은 이 중 새 앨범 수록곡 ‘FYA’ 무대를 문제 삼았다. FYA는 클럽의 뜨거운 분위기를 표현한 곡으로 가사에 불을 뜻하는 ‘파이어’(fire)라는 단어가 34차례 반복된다. 또 ‘완전 핫뜨 뜨거워’, ‘그 휘발유 좀 줘’(Gimme that gasoline) 등 가사도 있다. ━ “‘불’ 표현 포함된 FYA, 부적절한 선곡” 지적…“신곡 선보였을 뿐” 의견도 이에 한 엑스(X·옛 트위터) 이용자는 “대전 대형 화재 후 ‘불’, ‘뜨거움’ 같은 표현이 포함된 가사를 그대로 사용하는 게 맞는 건가”라고 지적했다. 이 게시물은 22일 현재 250만회 이상 조회되며 눈길을 끌었다.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FYA 가사를 공유하며 ‘부적절한 선곡’이라는 지적이 이어졌다. 네티즌들은 “대전 화재 다음날 국내에서 연 공연에서 FYA 무대를 꼭 선보여야 했나”, “가사를 바꿔서 불렀어야 한다” 등 의견을 냈다. 일부는 지난해 11월 168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홍콩 아파트 화재 이후 홍콩에서 열린 2025 마마 어워즈(2025 MAMA AWARDS)에서 K팝 가수들이 논란의 소지가 될 만한 가사를 바꿔 불렀던 사례를 언급하기도 했다. 반면 “신곡을 선보였을 뿐인데 과한 지적”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한 네티즌은 “해당 곡에 맞는 무대, 조명, 음향 등을 미리 정해 놨을 텐데 몇 시간 만에 세팅을 바꾸는 건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했다. 다른 네티즌도 “화재 참사는 정말 안타까운 일이지만 컴백 공연인 만큼 신곡을 선보인 건데 그것만으로 비판하는 건 너무하다”고 했다. 한편 소속사 하이브는 22일 공연을 마친 뒤 낸 공식입장문에서 대전 화재를 언급했다. 하이브는 먼저 “이번 공연이 안전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힘써주신 경찰·소방을 비롯한 정부 및 지자체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또한 현장 통제 과정에서 발생한 시민 불편에 대해 사과와 감사의 말도 전했다. 하이브는 입장문 말미에 “대전 화재 사고로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께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부상자분들의 빠른 쾌유를 빈다”고 했다. 앞서 지난 20일 오후 1시 17분쯤 대전 대덕구 문평동 소재 자동차 부품을 제조하는 안전공업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14명이 숨지고 60명이 다치는 등 총 7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장구슬([email protected])

2026.03.22. 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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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정체성 상징" 방시혁 한마디에…BTS '광화문 아리랑' 택했다 [BTS 컴백]

3년 9개월 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그룹 방탄소년단(BTS)은 앨범 작업과 홍보 전반에서 한국의 전통문화를 앞세웠다. 21일 오후 8시부터 한 시간 가량 진행된 광화문 공연에서 BTS가 입은 의상은 한국 전통 복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이다. 의상을 디자인한 송지오 디자이너는 최근 뉴욕타임즈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디자인은) 한국 전통 의상인 한복과 섞으려고 했다”고 말했다. 옷감은 면과 리넨을 활용해 손으로 짜낸 새로운 원단으로 제작됐는데, “한국 산수화 특유의 붓질 효과를 표현한 것”이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멤버 7인의 개성은 물론 함께 공연단을 꾸미는 국악단, 무용수까지 고려해 하나로 조화로 이루는 스타일을 완성했다”고 말했다. 공연 장소이자 무대 배경이 된 광화문은 이번 무대의 핵심 요소로 쓰였다. 무대에는 광화문을 액자 프레임으로 담은 듯한 큐브형 구조물이 설치됐다. BTS가 공연하는 한 시간 내내 이를 생중계하는 넷플릭스 카메라는 광화문을 비췄다. 첫 곡 ‘바디 투 바디’에서 아리랑이 흘러나오며 국립국악원 등 13명의 국악인이 노래를 부르고 악기를 연주하는 장면에서는 광화문 벽면에 수묵화가 그려지는 듯한 미디어 파사드가 표현되기도 했다. 광화문 공연의 아이디어는 이번 앨범의 총괄 프로듀서인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낸 것이다. 하이브 관계자는 “당초 BTS의 컴백 소식이 알려지며 해외 유명 장소들로부터 콘서트 유치 러브콜이 있었으나 한국, 특히 상징적인 장소인 광화문에서 공연을 열어야 한다는 방 의장 뜻이 강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빅히트뮤직은 “한국을 대표하는 공간 중 하나인 광화문 광장을 공연 장소로 선정한 것은 멤버 전원이 한국인이라는 팀의 정체성, 뿌리, 시작점과도 맞닿아있다”고 설명했다. BTS의 앨범에도 K헤리티지의 흔적이 묻어난다. 앨범 로고는 ‘아리랑’의 초성을 시각적으로 풀어냈다. “태극기 건곤감리의 철학을 담은”(빅히트 관계자) 디자인이다. 앨범 1번 트랙 ‘바디 투 바디’에는 우리 민요 아리랑 원곡이 그대로 삽입되기도 했다. 하이브 관계자는 “(샘플링에 대해) 이견이 있었지만 방 의장이 ‘자기 나라 민요를 세계인들 앞에서 불렀을 때의 감동을 포기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멤버들을 직접 설득했다”고 말했다. 앨범의 분위기를 전환하는 6번 트랙 ‘넘버 29’에는 한국 범종 특유의 맥놀이 현상이 가장 두드러지는 유산 ‘성덕대왕신종’의 소리가 들어갔다. 이 트랙은 1분이 넘는 러닝타임동안 단 한 번의 종소리만 녹음돼있다. 타종 이후 울려퍼지는 여음까지 담았다는 취지다. 종소리가 앨범에 들어간 데엔 국립중앙박물관의 노력이 있었다. 지난해 10월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이 방 의장과 만난 자리에서 성덕대왕신종의 우수성에 대해 설명했고 이에 대한 설명을 들은 방 의장이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켜보자는 차원에서 앨범 트랙까지 종 소리를 넣게 됐다고 한다. 국립중앙박물관 관계자는 “하이브에서 종소리 음원을 공식 요청했고, 성덕대왕신종이 소장된 국립경주박물관과 협의해 고음질 음원을 보냈다”고 했다. 최민지(choi.minji3)

2026.03.22. 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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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노믹스=3조↑" 외신도 주목한 방탄소년단 컴백, 광화문은 시작일 뿐 [Oh!쎈 초점]

[OSEN=연휘선 기자] 인기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가 광화문 컴백쇼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해외 투어에 돌입한다. 외신들부터 앞다퉈 'BTS 노믹스'의 가치를 추켜세우고 있다.  지난 21일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BTS 복귀' 코너를 열고 이날 서울 광화문에서 진행된 방탄소년단의 컴백쇼 'BTS 컴백 라이브: ARIRANG(BTS THE COMEBACK LIVE|ARIRANG)' 공연에 대해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광화문 공연은 "서울의 역사적 중심부에서 펼쳐진 무대"로 "한국 소프트파워의 핵심 동력인 방탄소년단의 웅장한 귀환을 알리는 공연"이었다고.  특히 뉴욕타임스는 방탄소년단이 한국, 수도 서울의 랜드마크인 경복궁 정문 광화문을 배경 삼아 한국 디자이너들의 의상을 입고, 앨범명부터 '아리랑'으로 구성한 것에 대해 "세계 무대에서 한국 문화와 정체성이 차지하는 위상에 대해 방탄소년단이 선언한 것"이라며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위상과 인기를 입증하는 순간"이라고 강조했다.  주목할 점은 광화문에서 치러진 컴백쇼를 계기로 방탄소년단의 해외 투어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는 점이다. 실제 방탄소년단은 오늘(22일)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 뉴욕으로 출국했다. 오는 24일 글로벌 오디오·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와 협업해 미국 뉴욕에서 '스포티파이 X BTS: 스윔사이드'를 열기 위해서다.  이후 방탄소년단은 오는 4월 9~12일 경기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BTS 월드투어-'아리랑' 인 고양'을 열고 본격적인 월드투어를 진행한다. 방탄소년단의 월드투어는 외신들 사이 'BTS 노믹스'로 불리며 공연장 인근을 중심으로 막대한 경제 특수 효과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냈다.  특히 이는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월드투어인 '에라스 투어'와도 비견됐던 터. 이에 NYT는 방탄소년단의 월드 투어 수익에 대해 '에라스 투어' 티켓 수익인 20억 달러(한화 약 3조 130억 원)와 비슷하거나 웃돌 것으로 예측했을 정도다.  방탄소년단의 월드투어는 현재까지 총 82회 규모로 예정됐다. 전 세계 스타디움급 공연장에서 예상 관객만 약 400만 명 이상을 동원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실제 무대를 포함한 공연 사용료는 지난해 기준 600억 원을 기록했으며 온라인 공연 사용료 또한 증가하고 있다. 넷플릭스가 글로벌로 생중계한 방탄소년단의 광화문 컴백쇼 독점 생중계 권한 역시 100억 원의 중계료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진 터다. 방탄소년단의 광화문 컴백쇼는 시작일 뿐, 본게임 월드투어의 파급 효과로 외신들의 눈과 귀가 쏠리고 있다.  /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연휘선([email protected])

2026.03.22. 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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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백성현 대리사과에도 결국...'여명의 눈동자' 끝내 조기 종료 '파행'

[OSEN=연휘선 기자] 배우 백성현, 박정아의 추가 합류와 대리사과로 화제를 모았던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가 일부 배우들의 보이콧으로 끝내 조기 종료됐다.  22일 OSEN 취재 결과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는 이날 오후 2시에 예정됐던 공연을 올리지 못한 채 조기 종료됐다. 공연장 사정으로 올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진 지난 20일과 21일 공연들부터 파행을 빚었던 것으로, 지난 19일 공연을 끝으로 사실상 조기 폐막을 맞게 됐다.  복수의 연예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의 공연 파행은 소수 배우들의 보이콧에서 촉발됐다.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는 동명의 MBC 드라마를 원작 삼아 뮤지컬로 각색된 작품이다. 남여 주인공 최대치와 윤여옥 역의 주연 배우들을 비롯해 앙상블까지 총 50 여 명의 배우들이 출연하는 대규모 작품이다. 그러나 이 가운데 소수 배우들 주도로 연장 공연 과정에 대한 보이콧이 논란을 빚어 왔다.  공연 보이콧은 지난 8일에도 이미 수면 위로 드러났다. 지난 8일에도 상연이 예정돼 있었으나, 배우들의 보이콧으로 인해 공연이 당일 취소되며 논란을 빚었던 터. 더욱이 이날에는 소방관과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한 초청이 진행된 터라 공연 파행이 대대적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여명의 눈동자' 연장 공연에 추가 캐스트로 남자 주인공에 합류한 배우 백성현이 앞장서서 사과문을 발표했다. 백성현의 사과에 주연 배우의 책임감이 대두되고 제작사 넥스트스케치 또한 제작사의 책임을 강조, 이후 공연 재개를 약속했다. 이후 공연 당일 취소로 발 돌린 소방관들이 재관람하며 논란은 해프닝으로 일단락되는 듯 했다.  그러나 지난 20일 공연부터 배우들의 보이콧이 재개됐고, 결국 제작사와 배우들간 견해 차이가 좁혀지지 못하며 작품이 조기 종료되는 파국을 맞은 것이다.  보이콧한 배우들은 제작사의 출연료 미지급금을 이유로 들었다. 당초 '여명의 눈동자'는 지난해 12월부터 1월 말까지 1차 공연을 예정했으나 지난달 말부터 4월까지 연장 공연이 예정됐다. 이 과정에서 배우들은 많게는 80%까지만 출연료를 지급 받았고 20%의 출연료를 지급받지 못해 추가 공연을 강행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 같은 출연료 미지급 파행은 공연 티켓 판매 부진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일하게 대응한 제작사 넥스트스케치의 운영 태도에서 비롯됐다. 다수의 뮤지컬, 연극 등 국내 상연 공연들의 경우 계약금 선지급금 등을 제외하면 티켓 판매 대금을 통해 출연료와 스태프 임금을 충당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하지만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의 경우 지난해부터 치러진 1차 공연부터 제대로 홍보되지 못했고, 이 과정에서 티켓 상당수를 판매하지 못했다. 심할 경우 1천석 좌석 중 단 20명 좌석만 유료좌석인 경우도 있었다고. 이 가운데 작품성을 보고 배우 백성현, 쥬얼리 출신 배우 박정아가 연장 공연에 각각 남여 주인공 추가 캐스트로 합류하며 공연을 본격적으로 알리려 애썼다. 심지어 백성현은 최초 보이콧에 대한 사과문까지 제작사가 나서기 전에 먼저 작성하며 '대리사과'로 귀감이 됐던 터,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연이 끝내 파행돼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 [email protected] [사진] '여명의 눈동자' 측 제공 및 공식 SNS 출처.  연휘선([email protected])

2026.03.21.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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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만에 연극 무대 복귀’ 문근영, ‘칼 돌리고 욕설까지…파격 도전’ [이대선의 모멘트]

[OSEN=이대선 기자] 희귀병을 이겨내고 9년 만에 연극 무대로 돌아온 배우 문근영이 고아 청년 '트릿'으로 파격적인 변신을 알렸다. 지난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학로 TOM 1관에서 열린 연극 '오펀스'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문근영은 단단한 눈빛으로 취재진 앞에 섰다. 지난 2017년 '로미오와 줄리엣' 이후 급성구획증후군이라는 희귀병 투병과 완치 과정을 거치며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그이기에 이번 복귀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날 간담회에서 단연 화제가 된 것은 문근영의 '연기 변신'이었다. 문근영이 맡은 역은 필라델피아 북부의 낡은 집에서 동생 필립을 지키기 위해 거칠게 살아온 형 '트릿'. 남성 배우들이 주로 맡아온 이 역할에 문근영은 '젠더프리 캐스팅'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문근영은 "사실 트릿이라는 역할이 젠더프리라는 지점 때문에 고민이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특히 평소의 바른 이미지와는 정반대인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그는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다. 그는 "욕을 평소에 잘 못하는 편인데 처음에는 욕대사가 욕처럼 들리지 않아 고민이 컸다"며 "욕의 뉘앙스를 제대로 살리기 위해 주변 동생들과 언니, 오빠들에게 도움을 받아가며 치열하게 연습했다"고 밝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거친 성격을 표현하기 위해 칼을 돌리는 연습은 물론 액션 장면이 허술해 보이지 않도록 연습했다”고 덧붙였다. 오랜 시간 무대를 떠나 있던 문근영을 다시 일으켜 세운 건 결국 작품의 힘이었다. 문근영은 "대본이 주는 위로의 메시지가 굉장히 와닿았다"며 "거의 매일 밤 대본을 읽으며 '도전하고 싶다’, '어떻게든 해내고 싶다'는 마음이 들어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전했다. 문근영의 합류로 더욱 뜨거워진 연극 '오펀스'는 중년의 갱스터 해롤드와 고아 형제 트릿, 필립이 예기치 못한 동거를 통해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 미국의 극작가 라일 케슬러의 대표작이다. 문근영을 비롯해 박지일, 우현주, 이석준, 양소민, 정인지, 최석진, 오승훈 등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이 대거 포진한 이번 공연은 오는 5월 31일까지 대학로 TOM 1관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email protected] 이대선([email protected])

2026.03.21.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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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 최상엽, '불후의 명곡' 첫 단독 출연.."리틀 김광석" 극찬 들었다

[OSEN=선미경 기자] 밴드 루시(LUCY) 멤버 최상엽이 고(故) 김광석의 명곡을 완벽 재해석했다. 최상엽은 지난 21일 오후에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 故 김광석 30주기 추모 특집 2부에 출격했다. '불후의 명곡'에 처음 단독 출연한 최상엽은 이날 김광석의 '그날들'을 선곡했다. 최상엽은 담담한 도입부부터 특유의 독창적인 음색으로 시청자들을 단번에 사로잡은 가운데, 후반부로 갈수록 폭발하는 섬세한 감정선을 본인만의 색깔로 완벽 소화하며 안정적인 가창력을 입증했다. 특히 최상엽은 김광석의 음악적 터전인 대학로 소극장 '학전'에서 공연을 펼친 바 있다. 당시 공연에서 불렀던 '그날들'을 무대 위에 소환한 최상엽은 듣는 이들에게 그때 그 시절의 추억을 불러일으키며 깊은 감동과 여운을 남겼다. 뿐만 아니라 최상엽은 '바람이 불어오는 곳'을 짧게 소화하며 세대를 아우르는 감동을 전하기도 했다. 이렇듯 최상엽은 통기타와 목소리만으로 압도적인 울림을 선사하며, '믿고 듣는 보컬'로서의 진가를 다시금 각인시켰다. 이에 출연진은 물론 시청자들의 극찬이 이어졌다. "리틀 김광석 같다", "내 마음속 1등이다", "청춘의 자화상을 본 기분이다. 괜히 뭉클했다", "CD를 튼 줄 알았다" 등 호평이 쏟아졌다. 최상엽이 속한 루시는 오는 5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완전체 단독 콘서트 개최를 비롯해 활발한 음악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사진]'불후의 명곡' 갈무리.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03.21.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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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BTS, ‘아리랑’ 역대급 1위 기록..군백기 무색한 ‘싹쓸이’ 성적 [Oh!쎈 이슈]

[OSEN=김채연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귀환을 환영하듯 역대급 성적이 쏟아지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0일 오후 1시, 3년 9개월 만의 신보 ‘아리랑’을 발매했다. 정규 5집 ‘아리랑’은 발매 첫날 398만 장 판매돼 일간 차트 1위를 차지했으며(한터차트 기준), 약 10분 만에 ‘밀리언셀러’에 오를 정도였다. 그간 방탄소년단의 신보를 기다려온 전 세계 음악팬들의 마음이 그대로 전해졌다. 방탄소년단은 스스로 자체 기록을 경신했다. 이들의 역대 최다 초동(발매 후 일주일간 판매량)은 2020년 2월 선보인 정규 4집 ‘MAP OF THE SOUL : 7’의 337만 장이었으나, 발매 당일에 이를 바로 깨버렸다. 특히 초동 집계 기간이 아직 여유롭게 남아있는 만큼 이들이 선보일 역대급 성적에도 관심이 집중되는 순간이다. 아미(ARMY, 팬덤명)는 전 세계 곳곳에 있다는 것을 증명하듯 신보는 이탈리아, 멕시코, 스웨덴 등 전 세계 88개 국가/지역의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에 올라 글로벌 인기를 확인시켰다. 여기에 음원 차트 역시 심상치 않다. 타이틀곡 ‘SWIM’은 21일 오전 9시까지 미국, 일본, 영국, 독일, 프랑스 등 90개 국가/지역 아이튠즈 ‘톱 송’ 정상을 찍었고, ‘아리랑’은 애플 뮤직 역사상 발매 첫날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재생된 K-팝 음반이 됐다. 더불어 그룹이 발표한 팝(Pop) 앨범 가운데 첫날 기준 역대 최다 스트리밍으로 등극했다. 이와 함께 다수의 수록곡이 차트 상위권에 포진해 방탄소년단의 컴백을 향한 지대한 관심을 입증했다. 또한 21일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아리랑’은 역대 최다 스트리밍된 K-팝 앨범으로 이름을 올렸다. 또한 올해 하루 동안 가장 많이 재생된 음반에 등극해 막강한 화제성을 자랑하기도 했다.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낸 ‘SWIM’은 20일자 차트 1위로 직행했으며, 앨범 전곡이 1~14위에 올랐다. 글로벌 음원 차트 최상단이 모두 BTS로 채워진 것. 국내 음원 차트 성적 역시 만만치 않다. ‘SWIM’은 멜론과 벅스의 실시간 차트 1위로 직행했다. 특히 멜론에서는 앨범 전곡이 실시간 차트인 ‘톱 100’에 진입했다. ‘SWIM’은 20일 자 멜론 일간 차트 1위에 오른 데 이어, 실시간 차트 ‘톱 100’에서도 21일 오전 8시부터 22일 오후 1시까지 정상을 지켰다. 수록곡 ‘Body to Body’는 ‘SWIM’과 나란히 21일 오전 10시 멜론 ‘톱 100’ 2위에 자리해 차트의 최상단을 방탄소년단으로 장식했다. 함께 공개된 ‘SWIM’ 뮤직비디오의 성적도 기대를 모은다. 뮤직비디오 공개 이후 미국, 영국, 멕시코, 프랑스 등 70개 국가/지역의 인기 급상승 음악 1위에 올랐고, ‘Body to Body’는 공식 오디오 영상만으로 여러 국가/지역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하는 등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여기에 앨범 발매와 동시에 준비했던 광화문 컴백쇼 ‘'BTS THE COMEBACK LIVE|ARIRANG'(방탄소년단 컴백 라이브 '아리랑’)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현장은 약 10만 4000명의 관람객이 몰리며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번 컴백쇼는 한국의 대표 민요 ‘아리랑’을 음반 제목으로 내세운 데 이어 상징적인 공간인 광화문 광장, 경복궁을 무대로 택했다.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연출을 통해 방탄소년단은 한국 문화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전세계에 전파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빅히트뮤직, 스포티파이, 애플뮤직 김채연([email protected])

2026.03.21.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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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칼로 봄을 노래하는 '꿈꾸는 겁쟁이' 이미애, 두나무 아트큐브 초대전

회화에 도예기법을 적용, 독특한 화풍을 선보이는 이미애(57) 작가의 개인전이 “봄 오는 소리”을 주제로 오는 27일부터 4월 15일까지 까지 안양예술공원 내 두나무 아트큐브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두나무 아트큐브 개관 최초로 1, 2층 전관 모두 전시 공간으로 활용한다. 전시 규모에 걸맞게 작가의 탁월한 예술적 성취와 완성도를 엿볼 수 있는 세련되고 밀도 높은 대형 작품들이 선보인다. 그의 모든 작품 제목은 ‘꿈꾸는 겁쟁이’다. 작품을 관통하는 일관된 주제이기도 하다. 이 작가는 자신만의 시각과 표현 방식으로 독창적 예술세계를 구축해왔다. 그는 붓이 아니라 조각칼로 그림을 그린다. 색과 흙 등을 여러 겹 겹쳐 캔버스 위에 쌓고, 그 위에 불필요한 부분들을 조각칼로 수십 차례에 걸쳐 깎고 파낸다. 그의 작품은 깎고, 파고, 긁기를 반복하며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나온 결과물이기에 몸의 노고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그만의 독자적 표현 방식인 조삭(彫削)법으로 빚어낸 섬세한 질감과 깊이 있는 색채는 미학적 시각과 더불어 봄을 노래하는 시적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또한 우리의 삶을 은유적으로 담은 꽃과 나무는 관람자의 감정을 자극한다. 원인 모를 바이러스 감염으로 7년 전 경험한 삶과 죽음의 경계는 이 작가의 작업을 이끄는 힘이다. 끊임없는 조각칼 작업은 반복 재생되는 불안·분노·공포·무력감을 수없이 매만지며 희망의 질감으로 표현된다. 연작 '꿈꾸는 겁쟁이' 작품을 깊이 응시하다 보면 관람자의 모습이 그림에 투영돼 화가의 스토리가 느껴진다. 어떤 작품은 주제나 소재보다 빛깔과 마티에르 자체가 더욱 중요하게 느껴지는 작품도 있다. 이 작가의 작품이 그렇다. 작가만의 기법으로 재해석된 빨강, 노랑, 분홍 꽃은 저마다 자기 색깔로 피어나 그 자체로 감성을 자극한다. 가까이 다가서면 독특한 색채의 맛과 회화적 풍미와 함께 내면의 응축된 본질적인 힘이 느껴진다. 이 작가는 자신의 작품을 통해 성찰적 사유, 존재와 감각을 재발견하길 바란다. 이번 전시는 특히 이전 작품과 비교해 작업이 진화해 가는 과정을 잘 보여줘서 감동이 더한다. 집요하게 색의 성질을 탐구해 온 작가는 쌓은 색채를 다시 파고 깎아 큰 화면을 메우는 색채 현상으로 그만의 개성적인 조형 세계를 구축했다. 이 작가는 “형태를 지닌 구상화지만, 꼭 보이는 것만 의식하며 감상할 필요는 없다”고 말한다. “색채는 감정 전달을 담당하는 핵심 수단이기에 오히려 일정한 패턴으로 화면을 가득 채운 형상을 멋진 색채 추상이라 간주하고, 강렬한 노랑과 초록만으로 화면을 채운 색채 구성의 아름다움에 빠져보는 것도 좋은 감상법”이라고 했다. 한편 이 작가의 작품은 오는 5월 8까지 서울아산병원 제2 전시관에서도 볼 수 있다. 홍익대 회화과를 졸업한 이 작가는 홍익루트 회원으로 조형아트 서울, 인천 아시아 아트 쇼 등 다수 아트페어와 단체전 출품. 출판물 표지 게재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조문규([email protected])

2026.03.21.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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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아리랑' 전곡 스포티파이 글로벌 차트 줄세우기 '성공'

[OSEN=선미경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스포티파이 글로벌 차트에서 14곡을 줄세우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21일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은 역대 최다 스트리밍된 K-팝 앨범으로 이름을 올렸다. 또 올해 하루 동안 가장 많이 재생된 음반에 등극해 막강한 화제성을 입증했다.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타이틀곡 ‘SWIM’은 20일 자 차트 1위로 직행했고  앨범 전곡이 1~14위에 올랐다. 글로벌 음원 차트의 최상단이 모두 방탄소년단의 노래들로 채워졌다. 성덕대왕신종의 종소리를 담은 6번 인터루드 트랙까지 차트인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데일리 톱 아티스트 글로벌’에서도 정상을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의 컴백 열기는 애플 뮤직의 신기록으로도 확인됐다. ‘아리랑’은 애플 뮤직 역사상 발매 첫날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재생된 K-팝 음반이 됐다. 또한 그룹이 발표한 팝(Pop) 앨범 가운데 첫날 기준 역대 최다 스트리밍으로 등극했다. 3년 9개월 만의 컴백을 기다려온 글로벌 음악팬들의 관심이 수치로 증명됐다. ‘아리랑’은 국내 음반, 음원 차트를 휩쓸고 있다. 타이틀곡 ‘SWIM’이 20일 자 멜론 일간 차트 1위에 올랐고 실시간 차트인 ‘톱 100’에서는 21일 오전 8시부터 22일 오후 1시까지 정상을 유지했다. 음반 성적도 두드러진다. 발매 첫날 한터차트 집계 기준 판매량 398만 장을 돌파하며 팀의 종전 최다 초동(발매 후 일주일간 판매량)을 단숨에 뛰어넘었다. 한터차트 일간 차트에서도 이틀(3월 20~21일 자) 연속 1위를 지켰다. '아리랑’은 방탄소년단의 정체성과 이들이 마주한 보편적인 감정을 담은 앨범이다. 방시혁 의장이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했고 멤버들의 진솔한 감정이 녹아 있다. 타이틀곡 ‘SWIM’은 삶의 파도 속에서 멈추지 않고 계속 헤엄쳐 나아가는 자세를 노래한다. RM이 작사 전반을 맡아 삶을 사랑하는 태도를 진정성 있게 풀었다. /[email protected] [사진]애플뮤직, 스포티파이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03.21.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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