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이정 기자] OWIS가 짧은 영상만으로 데뷔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버추얼 걸그룹 OWIS(오위스, 세린·하루·썸머·소이·유니)는 지난 20일 공식 SNS를 통해 미니 1집과 동명의 타이틀곡 'MUSEUM'(뮤지엄)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각기 다른 공간에서 현실과 꿈의 경계를 넘나드는 OWIS 멤버들의 모습이 감각적으로 담겼다. 특히 짧게 흘러나온 타이틀곡 일부와 함께 친근한 일상과 꿈속 판타지 공간이 교차하며 뮤직비디오 본편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에스파 'Armageddon'(아마겟돈), 아이브 '해야(HEYA)', 올데이 프로젝트 'FAMOUS'(페이머스) 등을 연출한 리전드 필름이 작업했다. 이들은 이미 K팝 팬들 사이에서 남다른 감각과 영상미로 유명한 프로덕션으로, 앞서 공개된 OWIS의 트레일러와 타이틀곡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 등을 맡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타이틀곡 'MUSEUM'은 잔잔하면서도 귓가에 맴도는 중독적인 기타 리프 위로 아련한 감성을 더한 미디엄 템포의 곡이다. 현실에서 누구나 소중히 간직했던 잃어버린 꿈의 조각들을 꿈속 세상에 전시한다는 서정적인 메시지를 담았으며, 멤버 썸머가 직접 작사에 참여했다. OWIS는 'Only When I Sleep'의 약자로, '오직 꿈속에서만 만날 수 있다'는 의미를 전한다. 이번 데뷔 앨범에는 타이틀곡을 포함해 총 8곡이 수록되며, 썸머뿐만 아니라 세린, 소이 등 멤버들이 곡 작업에 고루 참여해 정규 앨범급의 완성도를 자랑한다. 한편 OWIS의 미니 1집 'MUSEUM'은 오는 2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올마이애닉도츠 최이정([email protected])
2026.03.20. 18:22
[OSEN=지민경 기자] 'MZ 워너비 아이콘' 아이브(IVE: 안유진·가을·레이·장원영·리즈·이서)가 특별한 아이브만의 세계로 팬들을 초대한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아이브는 오늘(21일)과 22일, 양일간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2026 아이브 네 번째 팬 콘서트 '다이브 인투 아이브'(2026 IVE THE 4TH FAN CONCERT 'DIVE into IVE')'를 개최한다. 지난해 두 번째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엠(SHOW WHAT I AM)' 서울 공연을 통해 더욱 화려한 퍼포먼스와 탄탄한 라이브 무대로 '공연 강자'로서의 입지를 굳힌 아이브는 팬 콘서트를 통해 다이브(공식 팬클럽명)와 더욱 가까이 호흡할 전망이다. 특히 지난달 23일 정규 2집 'REVIVE+(리바이브 플러스)'를 발매하며 한층 확장된 음악적 스펙트럼과 팀의 역량을 입증한 만큼, 이번 무대에 더욱 기대가 모인다. 개최 소식만으로 화제를 모으며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드디어 오늘 개최되는 '다이브 인투 아이브', 그 화려한 축제를 더욱 기대하게 만드는 포인트를 짚어봤다. # 다이브가 원하면 뭐든 이뤄지리라! 수록곡 무대부터 스페셜 스테이지까지 정규 2집 '리바이브 플러스'를 통해 다양한 장르와 색깔을 선보인 아이브는 이번 공연에서 더욱 풍성해진 세트리스트를 전개할 계획이다. 정규 2집의 더블 타이틀곡 'BANG BANG(뱅뱅)'과 'BLACKHOLE(블랙홀)'을 비롯해 수록곡 무대는 물론, 이번 공연에서만 만날 수 있는 스페셜 스테이지까지 더해져 한층 다채로운 무대를 완성한다. 특히 팬 콘서트에서만 구현 가능한 콘셉추얼한 연출과 색다른 구성으로 현장에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 "DIVE into IVE" 아이브의 항해에 다이브를 초대합니다 공연명 'DIVE into IVE'는 팀의 시그니처 구호를 바탕으로, 아이브와 다이브가 하나로 연결되는 서사를 담고 있다. 아이브가 이끄는 항해에 팬들을 초대하는 콘셉트 아래 다양한 코너와 미션, 게임이 어우러진 참여형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그동안 팬 콘서트에서 유쾌한 케미스트리와 다채로운 콘텐츠로 큰 호응을 얻어온 아이브는 이번에도 멤버들의 자연스러운 매력과 팀워크를 앞세워 공연에 활기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 언제 어디서나 다이브와 함께, 입체적 공연 선사 360도 무대와 콘솔 스테이지 등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인스파이어 아레나의 특성을 십분 활용해 아이브는 공연장 전반에 걸쳐 입체적인 무대를 구현, 아이브만의 세계를 펼쳐낼 전망이다. 특히 무대 곳곳을 이동하는 동선 구성으로 다이브와 더욱 생생한 소통을 나눌 계획이다. 또한, 공연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글로벌 송출 플랫폼 비욘드 라이브(Beyond LIVE) 생중계를 통해 현장을 찾지 못한 팬들, 더 나아가 글로벌 팬들과도 함께하며 더 많은 다이브와 특별한 순간을 공유한다. 한편, 아이브는 오늘(21일) 오후 6시, 22일 오후 4시 두 차례에 걸쳐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2026 아이브 네 번째 팬 콘서트 '다이브 인투 아이브'를 개최한다. /[email protected] [사진]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지민경([email protected])
2026.03.20. 18:18
[OSEN=장우영 기자] 그룹 베리베리(VERIVERY) 멤버 강민이 첫 솔로 싱글 앨범 ‘Free Falling’의 하이라이트 메들리를 공개하며 컴백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20일 공식 SNS를 통해 강민의 첫 솔로 싱글 앨범 ‘Free Falling’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을 공개했다. 하이라이트 메들리에서는 ‘Free Falling’에 수록된 세가지 곡의 일부 음원과 함께 앨범의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 장면들이 담겨 전반적인 흐름과 감정선을 미리 느낄 수 있다.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 속 강민은 각 장면마다 서로 다른 결의 불안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소년과 어른 사이의 경계에 선 모습을 강민만의 감정선으로 풀어냈다. 첫 번째 트랙 ‘Intro : small, fragile and still here’는 낡은 카세트테이프처럼 거칠은 질감 속에서 강민의 담담한 내레이션과 섬세한 보컬이 더해진 곡이다. 강민이 작사에 참여했으며, 리더 동헌이 작사, 작곡에 전부 참여해 지원사격에 나섰다. 강민이 작사에 참여한 타이틀곡 ‘Free Falling’은 다이내믹한 리듬과 기타, EP의 앙상블이 어우러지는 컨템포러리 알앤비 팝 트랙이다. 사랑과 상처를 반복하며 서로를 밀어내고 다시 끌어안는 관계 속에서, 위태롭게 추락하며 맴도는 두 사람의 불안한 감정을 그려냈다. 마지막 트랙 ‘in the mirror’는 펀치감 있는 드럼과 깊은 베이스, 공간감 있는 신스가 조화를 이루는 미드 템포 팝 곡으로, 강민의 진정성 있는 보컬이 멜로디를 섬세하게 이끌어 짙은 감정의 여운을 남긴다. ‘있는 그대로의 나’로 존재하고 싶지만 끝내 스스로를 끌어안지 못하는 불안과 자기 고백을 드러낸다. 이번 앨범 ‘Free Falling’은 소년과 어른의 경계에 선 강민의 시간을 담았다. 완성된 모습이나 확신에 찬 미래가 아닌, 아직 정답을 찾지 못한 채 한 걸음씩 나아가는 과정 속에서 마주하는 불안과 흔들림을 담담하게 풀어낸 앨범이다. 세 가지 트랙마다 다른 결의 감정과 무드를 통해 강민의 깊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기대케 한다. 한편, 강민의 첫 솔로 싱글 앨범 ‘Free Falling’은 오는 2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6.03.20. 17:49
[OSEN=지민경 기자] 그룹 피원하모니(P1Harmony, 기호 테오 지웅 인탁 소울 종섭)가 음악방송 2관왕을 달성했다. 피원하모니는 지난 20일 방송된 KBS2 ‘뮤직뱅크’에서 신곡 ‘UNIQUE’(유니크)로 1위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로써 피원하모니는 18일 MBC M, MBC every1 ‘쇼! 챔피언’에 이어 이번 활동 음악방송 2관왕에 올랐다. 1위 수상 후 피원하모니는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 10개월 전 ‘DUH!’(더!) 활동에 이어서 또 한 번 ‘뮤직뱅크’에서 상을 받게 되었는데, 1위 만들어 주신 피스(팬덤명) 여러분 감사드리고 1위에 걸맞은 가수가 되어 여러분께 행복한 시간 선물해 드리겠다”라고 소감을 밝히며 팬들과 기쁨을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피원하모니는 ‘UNIQUE’ 무대를 통해 탄탄한 라이브와 함께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특히 브라질리언 펑크 장르 특유의 그루브를 살린 화려한 안무가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멤버들의 자신감 넘치는 태도 또한 매력을 더했다. 지난 12일 발매된 피원하모니의 미니 9집 ‘UNIQUE’는 전작에서 파업을 선언했던 히어로 피원하모니가 다시 영웅으로 복귀하기까지의 여정을 그린 앨범이다. 신보에는 팀에 대한 자부심과 단단한 유대의 메시지를 담은 타이틀곡 ‘UNIQUE’를 포함해 다채로운 장르의 6곡이 수록되어 피원하모니만의 독보적인 색깔을 보여준다. 신보는 초동 판매량(발매 후 일주일간의 판매량) 50만 장을 돌파하며 팀의 첫 하프 밀리언셀러를 달성했고, 한터차트 주간 음반 차트(2026.03.09~2026.03.15), 써클차트 주간 앨범 차트(2026.03.08~2026.03.14)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또한 13일 기준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앨범 차트에서 5위에 오르는 등 국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음악방송에서도 두 번의 1위를 거머쥐며 현재진행형 커리어 하이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만큼, 피원하모니의 계속될 활약에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피원하모니는 오늘(21일) MBC ‘쇼! 음악중심’에 출연해 신곡 ‘UNIQUE’ 활동을 이어간다. /[email protected] [사진] FNC엔터테인먼트, 방송 화면 캡처 지민경([email protected])
2026.03.20. 17:43
[OSEN=지민경 기자] 싱어송라이터 이승윤이 글로벌 기타 브랜드 깁슨(Gibson)의 산하 브랜드 에피폰(Epiphone)과 협업한다. 이승윤은 에피폰과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 국내 아티스트 최초로 '아티스트 시그니처 기타'를 선보인다. 아티스트의 음악적 정체성이 오롯이 반영된 이번 프로젝트는 이승윤과 에피폰의 상징적인 만남으로 팬들은 물론 업계의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기타 출시 소식과 함께 이승윤은 지난 20일 공식 SNS를 통해 에피폰과의 협업 프로젝트 론칭을 알리는 어나운스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이승윤이 그간 콘서트와 각종 페스티벌 무대에서 관객들과 함께 호흡해 온 장면이 파노라마처럼 담겼다. 특히, 이승윤이 실제 무대에서 연주하는 기타가 이번 에피폰과 협업해 출시되는 제품이어서 눈길을 끈다. 이승윤이 2026년 5월 선보일 '아티스트 시그니처 기타' 관련 자세한 사항은 공식 SNS 등을 통해 순차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이승윤은 밴드씬 주역으로서 국내외 각종 무대에 오르며 '공연 강자' 면모를 발휘하고 있다. '제22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올해의 음악인, 최우수 록 노래, 최우수 모던록 부문까지 3관왕을 달성한 이승윤은 지난 2월 진행된 '제23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PunKanon'으로 최우수 록 노래 부문을 수상했다. 이어 이승윤은 오는 21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더 글로우 2026'의 헤드라이너로 나선다. /[email protected] [사진] 마름모 지민경([email protected])
2026.03.20. 17:23
[OSEN=지민경 기자] 그룹 아일릿(ILLIT)이 글로벌 숏폼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주역들과 손잡고 일본에서 신곡을 발표한다. 21일 하이브 뮤직그룹 레이블 빌리프랩에 따르면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의 일본 세 번째 디지털 싱글 ‘Bubee’가 오는 4월 6일 공개된다. ‘Bubee’는 J-팝 기반에 시부야계 서브컬처 감성을 더한 댄스 팝 장르의 곡이다. 곡 제목은 동료, 친구라는 의미의 ‘Buddy’에서 유래한 것으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Bubee’의 통통 튀는 가사는 일본의 인기 싱어송라이터 노아(noa)가 썼다. 그는 틱톡 등 숏폼 플랫폼에서 흥행한 ‘전방향미소녀(全方向美少女) (Any Angle)’의 원곡자다. 지난해 아일릿의 일본 첫 번째 싱글의 수록곡 ‘Topping’ 작업에 참여해 호흡을 맞춘 바 있어, 신곡을 통해 한층 짙어진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안무 제작에는 일본 유명 안무가 마키다 사코(田紗子)가 힘을 보탰다. 그는 M!LK, CUTIE STREET 등 현지 인기 아이돌 그룹의 안무를 통해 댄스 챌린지 흥행을 주도해 온 인물이다. 그는 ‘Bubee’의 주제에 맞게 친구, 연인, 가족 등 두 사람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챌린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Bubee’는 내달 방영되는 일본 TV 애니메이션 ‘마법의 자매 루루토리리’의 오프닝 테마곡으로 쓰인다. 앞서 공개된 애니메이션 티저 영상 속 일부 음원만으로도 아일릿 특유의 밝고 청량한 보컬이 화제를 모으며 정식 발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아일릿은 일본에서 영화,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러브콜을 받으며 대세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작년 2월 발표한 영화 ‘얼굴만으로 좋아하지 않습니다’의 주제곡 ‘Almond Chocolate’은 음원 차트에서 이례적인 역주행 돌풍을 일으키고, ‘제67회 빛난다! 일본 레코드 대상’에서 ‘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지난 1월 공개한 TV 애니메이션 ‘공주님 “고문”의 시간입니다’ 시즌2 오프닝곡 ‘Sunday Morning’은 숏폼에서 댄스 챌린지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아일릿은 일본 디지털 싱글에 이어 4월 30일 미니 4집 ‘MAMIHLAPINATAPAI’(마밀라피나타파이)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 그간 독창적이고 신선한 시도로 트렌드를 이끌었던 이들이 선보일 신보에 글로벌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빌리프랩(하이브) 지민경([email protected])
2026.03.20. 17:08
- 경복궁 내에서 시작하여 광화문 3개의 문이 모두 열리고, 이 문을 통해 등장하는 아티스트가 광화문 광장까지 걸어나가는 오프닝 시퀀스를 연출 - 경복궁, 광화문, 월대를 지나며 무대로 행진하는 아티스트의 모습을 실시간 중계 송출 지난 2월 국가유산청 문화유산위원회 궁능문화유산분과 소위원회에 제출된 하이브 측의 심의 허가 신청 내용이다. 신청서엔 경복궁(근정문, 흥례문), 광화문 및 광화문 월대 권역(담장 포함)과 숭례문을 활용해 ‘K-헤리티지’와 ‘K-POP’ 융합 공연을 하겠다는 포부가 담겼다. 역대 유례없는 ‘군주급 퍼포먼스’의 주인공은 방탄소년단(BTS), 공연일은 오늘(21일)이다. 앞서 BTS는 이번 공연의 티저 영상을 경복궁 내에서 촬영했다. 촬영은 경복궁의 핵심 건물, 근정전 권역에서 이뤄졌다. 근정전은 왕의 즉위식 등 국가 주요 행사와 조회가 열리고 왕이 외국 사신을 접견하던 공간이다. BTS는 지난 2020년 이곳을 배경으로 ‘아이돌’을 부르고, 경회루에서 ‘소우주’를 열창하는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는 등 일찌감치 경복궁에 강한 애착을 보인 바 있다. 7인의 멤버가 ‘군백기’를 마치고 4집 앨범 ‘아리랑(ARIRANG)’을 공개하는 첫 무대 역시 경복궁에서 출발한다. 애초 신청서는 광화문을 통과해 월대를 지나 메인 무대로 향하겠다고 했지만 실제 동선은 공연 직전까지도 꼭꼭 감춰져 있다. 특히 BTS 측은 광화문 석축부의 세 개 홍예문(虹霓門, 아치문)을 모두 열어주길 원했다. 이렇게 되면 광화문 광장에 설치된 개선문 형태의 구조물 사이로 광화문 너머 흥례문-근정전까지 한눈에 들어오게 된다. 14세기에 창건된 조선왕조 법궁의 질서정연한 공간건축 미학을 엿볼 수 있다. 만약 BTS가 광화문을 통해 등장한다면 세 개 가운데 과연 어느 문을 사용할 지도 관심사다. 세 개 홍예문 가운데 중앙 문이 가장 넓고 아치 높이도 살짝 높다. 이곳은 왕이 다니던 문이다. 신하들은 좌우로만 드나들었다. 이 때문에 요즘 재현하는 광화문 수문장 교대식 때도 출입은 양쪽 문으로만 한다. 만약 BTS가 중앙 문으로 나와서 월대로 걸어간다면 국가행사에도 사용하지 않는 ‘왕의 문’을 쓴다는 논란이 있을 수 있다. 이와 관련해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관계자는 지난 19일 통화에서 “애초에 공연 허가를 조건부로 내줬기에 궁의 역사성이나 유산의 가치가 훼손되지 않게 아티스트 쪽과 경복궁관리소 측이 꾸준히 협의해 왔다”면서 “실제 공연에서 ‘정도가 지나치다’는 여론이 나오지 않게끔 세심하게 짜고 있다”고 말했다. BTS가 ‘왕의 문’을 통과하는 일은 없을 거란 뜻으로 들린다. 반면 월대를 걸어서 무대로 오르는 건 별다른 이의가 없을 전망이다. 월대(月臺)는 궁궐의 주요 건물 앞에 조성하는 넓은 기단 형식의 석조 플랫폼이다. 제례·하례·가례 등 중요한 의식의 중심 공간이면서 건물의 위엄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광화문 앞 외에도 경복궁 내 근정전 앞에는 상·하 2단의 월대가 조성돼 있고 왕의 침전인 강녕전과 왕비의 침전인 교태전, 그리고 왕이 업무를 보던 편전인 사정전 앞에도 월대가 있다. 국가유산청은 2023년 10월 광화문 월대를 약 100년 만에 복원하면서 이곳이 “국가적으로 중요한 행사가 있을 때 왕과 백성이 소통하는 장소로 쓰인 곳”이란 의미를 강조했다. 이처럼 왕과 백성의 ‘소통’에 방점을 둬서인지 지금은 갑남을녀 누구라도 어도를 밟으며 광화문으로 들어설 수 있다. BTS가 월대와 어도를 가로질러 무대에 오르는 건 대한민국이 걸어온 민주공화제의 역사를 반영하는 것이기도 하다. 21일 BTS 공연은 국가지정유산 사적인 경복궁 뿐 아니라 국보 숭례문까지 아우른다. 숭례문(성곽) 및 광화문 담장을 활용한 미디어파사드 송출이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예고돼 있다. 미디어파사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하이브 측은 허가 신청서에서 “한국의 문화적 가치와 메시지를 담은 공공문화 콘텐츠 제공”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넷플릭스로 실시간 송출되는 컴백 공연 화면에 광화문에서 숭례문으로 이어지는 세종대로의 장엄함과 역사성이 어떻게 담길지가 눈여겨볼 포인트다. 국가지정유산이 대규모 민간 행사장으로 활용되면서 주무부처인 국가유산청은 긴장 속에 안전 관리에 전념하고 있다. 공연 당일 경복궁·덕수궁은 휴궁하되 주·야간 50여 명이 근무하며 상황을 살핀다. 궁궐 담장 낙서, 기와 파손 등 비상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국립고궁박물관 유물 보존과학 전문가를 중심으로 20여 명도 공연 전후에 근무할 예정이다. 숭례문 순찰 인력 또한 평소 대비 3배 이상 늘렸다. 숭례문은 당일 오후 3시부터 관람을 제한하고, 15회에 걸쳐 영상을 선보이는 동안 하이브 측도 210여 명의 안전 요원을 배치한다. 100년 만에 복원된 광화문 월대…서수상은 이건희 유족 기증 광화문 앞 월대는 가로(동~서 길이) 약 48m, 세로(남~북 깊이) 약 29m 규모다. 면적으로는 약 1300~1400㎡로 농구장 2개 조금 넘는 크기다. 중앙 어도(御道), 즉 왕이 다닌 길을 기준으로 좌우 대칭 구조다. 조선 고종(재위 1863∼1907)이 1865년 무렵 경복궁을 중건할 당시 조성됐다. 이후 일제가 1923년 전차 선로 개설과 도로 정비 등 이유로 없애버렸고 부재(部材, 구조물의 뼈대를 이루는 중요 재료)들의 행방도 묘연해졌다. 광화문 월대 복원이 논의되기 시작한 것은 2000년대 들어서다. 경복궁 복원 사업과 맞물려 광화문 앞 월대도 제자리를 찾아야 한다는 의견이 문화재청(현 국가유산청)을 중심으로 강하게 제기됐다. 그러나 광화문 앞 사직·율곡로 축소·변경에 따른 교통 불편 등 반대하는 목소리도 작지 않았다. 2010년 광화문 복원 공사가 완료되고 본격화한 월대 복원 논의는 여러 토론과 절충 끝에 2018년 계획안이 발표됐고 2022년 착공에 들어갔다. 특히 발굴조사를 통해 당초 월대의 위치와 규모가 유구(遺構, 옛날 토목건축의 구조와 양식이 남은 자취)를 통해 확인되면서 원상 복원에 탄력이 붙었다. 월대 복원의 화룡점정이 된 것은 한 쌍의 서수상(瑞獸像, 상상 속 상서로운 동물상)이다. 애초 월대의 양쪽 난간 앞쪽에 자리했던 이들 석조각이 100년 만에 확인된 건 경기도 용인 호암미술관 야외 정원에서다.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생전 소장품으로 유족 측은 이들 석조각의 ‘신원’이 확인되자 2023년 국가에 기증했다. 이에 앞서 동구릉(경기도 구리시)에서 보관해온 난간석 부재 50여 점 또한 광화문 월대에서 해체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복원에 활용됐다. 강혜란([email protected])
2026.03.20. 17:00
[OSEN=지민경 기자] izna(이즈나)가 도파민 홍수 속 무공해 매력으로 글로벌 젠지 알고리즘 장악에 나선다. izna(마이, 방지민, 코코, 유사랑, 최정은, 정세비)는 최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체 콘텐츠 '플레이즈나(Play izna)' 1, 2화를 공개했다. '플레이즈나'는 izna가 데뷔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정규 예능 콘텐츠다. 회차별로 호스트를 선정해 다양한 상황을 이끌어가며, 무대 위에서와는 또 다른 izna의 순한 맛 현실 케미와 다채로운 매력을 아낌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이날 izna는 젠지들의 성지 성수동 투어를 진행했다. 교복을 입고 성수동에 나타난 izna는 설렘을 유발하는 비주얼로 눈길을 끌었다. 첫 번째 호스트로 나선 막내 정세비는 "언니들의 MZ력을 책임지겠다"라며 izna를 젠지들의 핫플인 한 게임방으로 이끌었고, izna는 갖가지 게임에 푹 빠져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정세비가 준비한 다음 코스는 분식집이었다. 같은 반 여고생들처럼 들뜬 izna는 분식집을 무대로 'Mamma Mia(맘마미아)' 릴스 영상을 찍는가 하면, 분식 한 상을 앞에 두고 학교생활 토크를 펼치기도 했다. 코코는 "교복 입고 노는 게 진짜 소원이었다"라며 감격했고, 마이도 "교복 입고 떡볶이 먹기 로망이었다"라고 설렘을 표했다. 이번에는 방지민이 두 번째 호스트로 나서 디저트 순례에 들어갔다. 특히 방지민은 최근 소금빵집 웨이팅 여신 사진으로 화제가 된 바 있어 이번 코스에 기대감이 배가됐다. 성수동 디저트 맛집들은 웨이팅이 필수인 만큼 izna는 '언니즈'와 '막내즈'로 팀을 나눠 각자 디저트를 공수해오기로 했다. 방지민이 속한 '언니즈'는 화제의 소금빵집에 재방문했고, 기다리는 동안 레전드 짤을 재현해 보며 지루함을 달랬다. 유사랑, 최정은, 정세비로 이뤄진 '막내즈'는 찹쌀떡 맛집으로 향했다. 생각보다 웨이팅이 길지 않았던 운 좋은 상황에 놓인 세 사람은 곧장 딴 길로 새 두바이 쫀득 아이스크림을 사 먹으며 행복해했다. '막내즈'는 목표한 디저트를 모두 구한 뒤에도 시간이 남아 셋이 첫 네컷 사진까지 찍으며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 드디어 izna 멤버들이 한자리에 모였고, 각자 열심히 발품을 팔아 공수해 온 디저트를 함께 나눠 먹었다. 유사랑은 "오늘 너무 행복해서 발이 땅에 붙어있던 적이 없다"라고 말했고, 최정은도 "완전 100% 만점"이라고 만족해했다. 호스트 방지민은 "멤버들이 너무 좋아하는 모습을 봐서 뿌듯하고 행복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새롭게 선보인 '플레이즈나'에 대해 글로벌 팬들은 "교복 입고 노니까 izna 학창 시절 보는 것 같고 너무 귀엽다" "역시 빵지민" "요즘 izna 콘텐츠 너무 좋다. 더 주세요" "izna 진짜 무해하다" "교복 비주얼 미쳤다" 등 댓글 반응을 보내고 있다. 한편 izna의 자체 콘텐츠 '플레이즈나'는 매주 금요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izna 공식 유튜브 '플레이즈나' 화면 캡처 지민경([email protected])
2026.03.20. 16:51
[OSEN=지민경 기자] 그룹 마마무(MAMAMOO) 멤버 문별이 밴드 라이브를 선사한다. 문별은 21~22일 양일간 서울 용산구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스페셜 콘서트 '문별 (Moon Byul) CONCERT [MUSEUM : village of eternal glow - Live House]'(이하 'MUSEUM - Live House')를 개최한다. 'MUSEUM - Live House'는 아시아 6개 도시에서 이어온 콘서트 투어의 대미를 장식하는 공연이다. 기억과 감정을 꾹꾹 눌러 담은 마을 속 라이브 하우스를 배경으로, 문별은 팬들과 한층 밀도 높은 음악적 교감을 나눈다. 문별은 앞서 콘서트 투어를 통해 솔로 대표곡은 물론 마마무 랩 메들리를 총망라한 세트리스트로 압도적인 무대 장악력을 입증한 바, 'MUSEUM - Live House'를 통해 새롭게 펼쳐낼 무대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특히, 문별은 팬들에게 또 다른 매력을 보여주기 위해 드럼, 기타, 피아노 등 밴드 세션과 함께 무대에 설 전망이다. 보컬, 랩, 퍼포먼스 등 포지션의 경계를 허무는 '올라운더'로의 면모를 가감 없이 발휘할 계획이다. 한편, 스페셜 콘서트 개최 이후 문별은 오는 25일 세 번째 싱글 'REV(레브)'를 발매하며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REV'는 '엔진의 회전 속도를 올리다'라는 의미를 담은 앨범으로, 타이틀곡 'Hertz(헤르츠)'를 포함해 'DREAMER(드리머)', '기세' 등 총 3곡이 수록됐다. 문별이 직접 전곡의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음악적 역량을 입증한다. /[email protected] [사진] 알비더블유 지민경([email protected])
2026.03.20. 16:40
[OSEN=최이정 기자] 평소 독실한 신앙심과 확고한 가치관을 드러내 온 래퍼 비와이(BewhY)가 최근 초등학교 성교육 근황에 대해 날 선 비판을 가했다. 비와이는 20일 자신의 SNS 개인 계정을 통해 현재 초등학교에서 사용되는 것으로 보이는 성교육 교재의 일부 사진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교재에는 "성은 생물학적 성과 사회·문화적으로 남자와 여자를 판단하는 기준이 되는 사회적 성(젠더)이 있다", "성을 구분하기보다는 성의 다양한 측면을 올바르게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비와이는 이 사진 위에 "제정신일까", "교육하는 사람들은 교육받는 게 불법임?"이라는 문구를 덧붙이며, 생물학적 구분을 넘어선 사회적 성 교육 방식에 대해 강한 의구심과 불쾌감을 직접적으로 드러냈다. 이어지는 게시물에서 비와이는 자신의 신념을 뒷받침하는 성경 구절들을 잇달아 공유했다.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 "사람을 지으신 이가 본래 그들을 남자와 여자로 지으시고" 등의 내용이다. 비와이는 이를 통해 성별은 인위적인 사회적 선택이 아닌, 신이 정한 본질적인 창조의 질서임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마지막으로 비와이는 검은 바탕에 "진리가 없는 자유는 방종일 뿐", "진리의 길은 언제나 하나다"라는 문구를 남기며 자신의 입장을 확고히 정리했다. 이 같은 비와이의 게시물에 대해 네티즌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공인으로서 소신 있는 발언이다", "아이들 교육에 혼란을 줄 수 있는 부분을 잘 지적했다"며 지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다양성을 존중하는 현대 교육의 흐름과 배치된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비와이는 지난 2020년 8년간 교제해 온 미모의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결혼했다. 이후 2021년 8월 해양경찰청 의무경찰로 입대한 그는 군 복무 중이던 2023년 1월 첫째 딸을 품에 안았다. 그 뒤 지난해 2월 둘째 아이를 안았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비와이 SNS 최이정([email protected])
2026.03.20. 16:32
[OSEN=지민경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팀의 미래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1일 Apple Music은 글로벌 아티스트 방탄소년단(BTS)이 Apple Music의 ‘제인 로우 쇼(The Zane Lowe Show)’에 출연해 새 앨범 ‘ARIRANG’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에피소드는 Apple Music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제인 로우(Zane Lowe)가 서울 용산 하이브 사옥에서 방탄소년단을 직접 만나 진행한 인터뷰로, 오랜 시간 기다려온 음악 활동 복귀와 앨범 작업 과정, 군 복무를 마친 뒤 다시 함께하게 된 소회, 그리고 팀으로서 이어온 특별한 유대감에 대한 진솔한 대화를 담았다. 제인 로우는 Apple Music 라디오의 대표 프로그램 ‘제인 로우 쇼’를 통해 그동안 제이홉, 정국을 비롯해 로제, 제니 등 다양한 K팝 아티스트들과 깊이 있는 인터뷰를 진행해온 바 있다. 진은 멤버들과 다시 함께 보낸 일상에 대해 “이번에 멤버들하고 미국에서 같이 살면서 굉장히 오랜 기간 동안 같이 밥도 먹고 되게 정해진 시간에 뭔가를 할 수 있다는 게 너무 즐겁고 행복했다”고 말했다. 이에 RM 역시 “기분이 정말 묘했다”며 “한 지붕 아래에서 함께 지내며 LA에서 약 2개월간 진행한 작업은 큰 전환점이자 꿈 같은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제인 로우는 이번 앨범의 타이틀이자 핵심 키워드인 ‘아리랑’에 담긴 의미에도 주목했다. RM은 앨범명에 대해 “‘아리랑’이라는 키워드를 선택한 것은 당연했던 것 같다”며 “아리랑은 한국의 오랜 전통곡으로, 추상적인 가사 속에 그리움과 향수를 담고 있다. 군 복무 기간 동안 지나간 시간과 팬들에 대한 그리움, 함께 보냈던 순간들을 되새겼고, 이러한 감정을 앨범에 담았다”고 밝혔다. 제이홉은 이번 작업의 음악적 정체성에 대해 “우리는 이 음반을 통해서 그동안 우리의 뿌리와 정체성을 좀 많이 보여주고 또 한국인으로서 보여주고 싶은 부분들이 있었다”며 “그런 부분들을 좀 고스란히 담으려고 하다 보니까 솔직 담백하게 잘 나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군 복무 기간을 성장의 계기로 삼은 멤버들의 고백도 이어졌다. 지민은 “일을 하고 무언가에 열정을 쏟을 수 있는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뼈저리게 느낀다”며 “더 열심히 해야 된다라는 생각으로 정국과 함께 연습도 이어가는 등 군대 안에서도 꾸준히 시간을 보냈다”며 음악을 향한 변치 않는 열정을 드러냈다. 정국은 팀으로 돌아온 소감에 대해 “제일 자연스럽다고 생각을 하는 거는 오히려 솔로 활동보다는 늘 사실 단체로 뭔가를 많이 했었기 때문에 좀 당연하게 생각이 됐던 것 같다”며 다시 함께하는 일이 자신에게는 가장 자연스러운 선택이었다고 전했다. 특히 제인 로우는 팀의 미래에 대한 멤버들의 확고한 의지를 확인했다. “영원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슈가는 “우리가 원하면 80, 90 돼서도 할 수 있다고 본다”며 자신감을 보였고, 뷔는 “서로가 최대한 오래 유지할 수 있게 서로에게 계속 노력하는 수 밖에 없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RM은 멤버들과 팬들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우린 서로를 너무 사랑해서 아직 여기 있는 것”이라며 “팬들도 있고, 우리가 이 귀중한 브랜드와 가족을 그만 할 이유가 없다. 이 사람들은 나의 청춘 그 자체다. 그래서 이 기회를 놓치기 싫다”고 말했다. 훗날 “이런, 그때 다시 하는 거였는데”, “여정을 멈추는 게 아니었어”라는 아쉬움을 남기고 싶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사진] Apple Music 지민경([email protected])
2026.03.20. 16:25
[OSEN=지민경 기자] 글로벌 아티스트 제니(JENNIE)가 독보적인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레코드산업협회(Recording Industry Association of America, 이하 RIAA)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니의 첫 번째 솔로 정규 앨범 ‘Ruby’(루비)의 타이틀곡 ‘like JENNIE’(라이크 제니)가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앞서 제니는 더 위켄드·릴리 로즈 뎁과의 협업곡 ‘One Of The Girls’로 첫 번째 플래티넘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이어 기존에 골드 인증을 보유하고 있던 ‘like JENNIE’가 이번에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하게 되면서 제니는 두 번째 플래티넘 기록을 추가, 막강한 글로벌 파워를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제니는 ‘Ruby’ 수록곡이자 선공개곡 ‘ExtraL (feat. Doechii)’(엑스트라엘), ‘Mantra’(만트라)로도 각각 골드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플래티넘 인증 추가로 제니는 총 2개의 플래티넘과 2개의 골드 인증을 보유하게 되었으며, 전 세계 음악 시장 내 강력한 영향력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RIAA는 디지털 싱글과 앨범 판매량에 따라 골드(50만 유닛 이상), 플래티넘(100만 유닛 이상), 멀티 플래티넘(200만 유닛 이상), 다이아몬드(1000만 유닛 이상)로 인증을 부여한다. /[email protected] [사진] OA엔터테인먼트(ODDATELIER) 지민경([email protected])
2026.03.20. 16:07
“이 놀라운 어머니 역할을 통해 모성을 탐구할 수 있었던 것, 저 스스로가 엄마가 된 것, 그리고 이 특별한 날(영국 기준의 어머니날)에 ‘어머니들이 세상에서 수행하는 놀라운 역할’에 대해 이런 상을 받게 된 것은 결코 잊지 못할 선물입니다.” 지난 15일(현지시각) 올해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은 제시 버클리의 소감입니다. 버클리는 ‘햄넷’을 통해 아카데미상뿐만 아니라 골든글로브, 영국 아카데미(BAFTA)와 미국 배우조합상(SAG)까지 영미권 영화의 핵심 4개 시상식에서 모두 여우주연상을 휩쓸었습니다. 사실 저 자신도 ‘햄넷’을 보면서 다른 부문은 몰라도 여우주연상 만큼은 다른 영화에 줄 수 없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기 때문에 그리 놀랍지는 않았습니다. ━ 햄넷? 햄릿이 아니고 햄넷? 사전지식 없이 ‘햄넷’이란 제목을 한 번에 알아듣는 사람은 드뭅니다. 그만치 우리는 ‘햄릿’이라는 고유명사에 익숙해져 있죠. 분명히 ‘햄넷’이라고 말해도, 듣는 사람은 발화자가 ‘햄릿’을 잘못 발음한 것이 아닌가 확인합니다. 그리고 사실 이 영화는 ‘햄넷’과 ‘햄릿’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윌리엄 셰익스피어와 그 아내가 주인공입니다. 영화 ‘햄넷’은 어느 숲속에 누워 잠들어 있는 아그네스(제시 버클리)의 모습을 위에서 내려다보면서 시작합니다. 미술에 관심이 좀 있는 사람이라면 어, 어딘가 라파엘 전파(Pre-Rafaelite)의 느낌이 나는데, 하고 중얼거릴 장면이죠. ━ 어딘가 비슷한 그림, 잠과 죽음 사이 이 그림은 영국의 라파엘전파 화가 프레더릭 레이턴의 ‘타오르는 6월(Flaming June)’과 매우 흡사합니다. 세상모르고 깊이 잠들어 있는 아름다운 여인의 초상이죠. 하지만 여인의 오른쪽 머리 위에 있는 꽃은 협죽도입니다. 강한 독성이 있는 식물이죠. 그 사실을 알고 나면, 과연 이 달콤해 보이는 잠이 털고 일어날 수 있는 잠인가, 아니면 영원한 잠인가 궁금해집니다. 가장 아름답고 평온한, 생명이 충만한 6월의 어느 날에도, 인간의 삶이란 언제고 일어날 수 있는 죽음의 흔적을 완전히 떨쳐 버릴 수는 없다는 이야기를 해 주는 듯합니다. ‘햄넷’의 첫 장면에도 곤히 잠든 아그네스 옆에 깊이를 알 수 없는 시커먼 나무뿌리 구멍이 보입니다. 죽음, 도달할 수 없는 세계를 나타내는 듯 하죠. 이 장면 역시 인간의 삶이란 언제든 예측할 수 없는 비극과 맞닥뜨릴 수 있다는 것을 은근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클로이자오 감독은 가장 영국적인 작가 셰익스피어의 이야기를 가장 영국적인 화풍인 라파엘 전파의 그림을 오마주하며 시작합니다. ━ 속도위반으로 8세 연상녀와 결혼한 셰익스피어 여기서 잠시 역사적인 사실 정리. 윌리엄 셰익스피어는 1564년 영국의 스트랫포드 어폰 에이본이라는 마을에서 태어나 18세 때, 8세 연상인 앤 해서웨이(농담이 아닙니다. 우리가 잘 아는 배우와 이름이 똑같습니다)와 결혼합니다. 식을 올리고 6개월만(!)인 1583년 6월에 맏딸 수잔나가 태어났으니 분명한 속도위반입니다. 그리고 1585년에는 아들 햄넷과 딸 주디스가 쌍둥이로 태어나지만 햄넷은 1596년, 11세 때 전염병으로 사망합니다. 그리고 나서 대략 5년 뒤, 1601년에 셰익스피어는 걸작 ‘햄릿’을 발표합니다. 아일랜드 작가 매기 오퍼렐은 2020년 이 내용을 바탕으로 한 소설 ‘햄넷’을 발표해 베스트셀러 작가가 됐습니다. 이 영화의 원작이죠. 오퍼렐은 알려진 이야기에 상상력을 보태, 아들 햄넷을 잃은 셰익스피어가 걸작 ‘햄릿’을 쓰기까지의 과정을 아내 아그네스(앤의 또 다른 이름입니다)의 시선으로 그려내고 있습니다. 영화에서 아그네스는 늘 숲속을 혼자 뛰어다니고, 약초와 민간요법에 밝은 신비로운 존재로 그려집니다. 한편 폴 메스칼이 연기하는 윌(셰익스피어)은 당시 평민으로선 드물게 학교 교육을 받은 지성인입니다. 뭔가 창의적인 일을 해 보고 싶어하지만, 완고한 아버지 때문에 뜻을 펴지 못하고, 동네 아이들에게 라틴어를 가르치는 젊은이의 모습입니다. ━ 최악의 순간, 그는 어디에 있었나 결혼한 두 사람은 서로를 깊이 사랑하지만, 윌은 가족을 두고 혼자 런던으로 가 연극계에 진출하겠다고 말하는데 아그네스는 이 결정을 적극적으로 지지합니다. 결코 “뭐? 연극? 애도 마누라도 버리고 혼자 런던? 미쳤어? 가긴 어딜 가!” 라는 식의 태도는 아니었죠. 하지만 마을에는 역병이 돌고, 아그네스는 혼자 미친 사람처럼 노력하지만, 끝내 햄넷을 구하지는 못합니다. 그 상실을 계기로 윌을 바라보는 아그네스의 태도는 완전히 바뀝니다. 내 아이가 죽어갈 때, 왜 그는 곁에 없었지? 그리고 아이가 사라진 지금, 왜 나처럼 슬퍼하지 않지? 이 감정은 분노로 바뀌고, 부부 관계는 사실상 파국에 이르죠. ━ '그도 나만큼 슬퍼했었다' 이 영화의 가치는 아그네스가 윌의 연극, ‘햄릿’을 보러 극장에 가는 순간부터 드러납니다. 영화 ‘햄넷’의 모든 순간, 모든 장면들은 바로 이 극장 신을 위해 존재합니다. 소년 햄넷은 살아 있을 때 아버지를 따라 연극 놀이를 하며, “무대에서 칼싸움하는 멋진 배우”를 꿈꿨죠. 그리고 어머니 아그네스는 윌이 만들어낸 무대를 보며, 아버지 윌이 죽은 아들을 '나만큼' 사랑했고, '나만큼' 애통해 했고, '나만큼' 그리워한다는 사실을 완벽하게 이해합니다. 이 놀라운 장면은 맥스 리히터의 음악과 클로이자오 감독의 연출을 통해 관객을 압도하는데, 여기서 제시 버클리라는 탁월한 배우의 역할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아일랜드 출신인 버클리는 영국 왕립연기학교(RADA)를 졸업한 정통 셰익스피어 극 배우입니다. 버클리는 아그네스 역할에 얼마나 푹 빠져 있었는지를 “‘햄넷’ 촬영이 끝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내가 첫 아이를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신기하게도 그게 너무 당연한 일처럼 느껴졌다”고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 죽음은 항상 우리 곁에 머문다 ‘햄넷’은 인간의 삶이 아무리 평화롭고 아무리 안정되어 보여도 그것이 얼마나 쉽게 무너질 수 있는, 본질적으로 취약한(fragile) 것인지를 계속해서 강조합니다. 우리 모두는 그 취약성을 너무나 잘 알고 있지만, 철저하게 외면하며 살아갑니다(어쩌면 그래야 살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언젠가 우리 모두는 도저히 회복할 수 없는 손실을 경험하게 되고, 그 현실을 온몸으로 느끼게 되죠. 이 영화는 그래도 우리는 그 순간을 극복하고 다시 살아가야 하고, 그럴 수 있는 힘은 살아남은 사람들끼리의 이해와 연대에서만 나온다는 것을 매우 설득력 있게 보여줍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햄넷’을 본 관객들이 이 진실을 이토록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은, 아무래도 제시 버클리라는 배우의 힘이라고 인정하지 않을 수 없네요. 송원섭([email protected])
2026.03.20. 16:00
[OSEN=최이정 기자] 그룹 영파씨(YOUNG POSSE)가 초고속 컴백에 나선다. 영파씨(정선혜, 위연정, 지아나, 도은, 한지은)는 오늘(21일) 0시 공식 SNS를 통해 디지털 싱글 'we don't go to bed tonight'의 커밍순 티저를 업로드하며, 오는 4월 7일 깜짝 발매 소식을 알렸다. 공개된 영상에는 'NO ZZZ'라고 쓰인 금지 표지판이 등장, 잠들지 않는 도시의 에너지를 예고했다. 특히, 'Attention! Seoul c1ty never d1es'라는 문구가 더해져 영파씨만의 자유분방한 매력을 기대케 했다. 영파씨의 컴백은 지난 1월 발매된 디지털 싱글 'VISA / Pilot3'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데뷔 이래 가장 빠른 간격으로 돌아오는 만큼, 영파씨가 보여줄 새로운 모습에 이목이 쏠린다. 영파씨는 데뷔 이래 꾸준히 작사, 작곡에 직접 참여하며 앨범 전반에 자전적 이야기를 녹여내 왔다. 정통 힙합 사운드를 필두로 장르의 경계를 유연하게 넘나들며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입증해 온 영파씨는 한층 견고해진 팀 색깔을 집약, 지금까지 발표한 곡들 중 가장 신나는 곡으로 리스너들과 만난다. 한편, 영파씨는 다음 달 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싱글 'we don't go to bed tonight'을 발매한다. /[email protected] [사진] 알비더블유, DSP미디어, 비츠엔터테인먼트 최이정([email protected])
2026.03.20. 15:32
[OSEN=김나연 기자] BTS(방탄소년단)의 컴백쇼 당일 아침이 밝았다. 21일 오후 8시, 서울시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는 'BTS 컴백 라이브 : ARIRANG' 공연이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약 3년 9개월만에 펼치는 완전체 컴백이라는 점에서 특별함을 갖는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컴백 라이브에는 약 2만 2000명의 관객이 함께할 예정이다. 공연을 앞두고 '드론 라이트 쇼'를 비롯해 광화문 광장 주변 대형 옥외전광판 10곳에 컴백 기념 영상을 송출하는 등 서울 시내 명소 곳곳에 체험형 오프라인 이벤트' 'BTS 더 시티 아리랑 - 서울'도 마련됐다. 이에 현장에는 일찍이 전야제를 즐기기 위해 전세계 곳곳에서 모여든 팬들의 행렬이 이어지며 방탄소년단의 컴백을 향한 뜨거운 관심을 재차 증명했다. 또한 공연 하루 전인 20일 오후 1시에는 정규 5집 앨범 'ARIRANG(아리랑)'이 공개돼 컴백쇼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아리랑'은 방탄소년단의 정체성과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감정을 담은 앨범이다. 방탄소년단이 지난 여정에서 쌓은 진솔한 경험과 고민을 전곡에 담아 '지금의 방탄소년단'을 보여준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아리랑' 발매 기념 라이브 방송에서 "멤버 7명을 묶을 수 있는 것이 전원 한국인이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조심스럽게 여러 고민을 하다가 선택하게 된 키워드"라고 '아리랑'으로 타이틀을 정한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무대를 안 한지가 오래 시간이 지나서 무대를 했을 때 예전에 했던 에너지가 나올 수 있을까 기대반 걱정반이 있었다. 멤버들이 연습하면서 보여줬던 모습을 보고 예전보다 더 멋있다고 생각했다. 하루 빨리 보여드리고 싶다"고 귀띔해 기대를 더했다. 이런 가운데 오늘(21일) 방탄소년단은 컴백 라이브를 통해 타이틀곡 'SWIM'을 비롯한 '아리랑' 수록곡 무대를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아리랑'이라는 단어가 주는 상징적인 의미도 있는 만큼 한국을 대표하는 공간에서 첫 무대를 마련하고자 했다는 후문이다. 광화문 광장에서 진행되는 가수의 단독 공연은 이번이 처음인 바, 방탄소년단은 세계적인 K팝 가수의 대표주자로서 또 한번 K-컬처를 전세계에 알리는 데 앞장설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넷플릭스를 통해 190여 개 국가/지역에 동시 중계된다. 넷플릭스가 한국에서 전 세계로 송출하는 최초의 라이브 이벤트인 셈이다. 넷플릭스는 생중계뿐 아니라 오는 27일 '아리랑' 제작 과정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BTS: 더 리턴'(BTS: THE RETURN)을 단독 공개하는 등 협업을 이어간다. 다만 공연을 코앞에 두고 리더 RM의 부상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RM은 3월 19일 공연 리허설 진행 도중 발목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동하여 정밀 검사 및 진료를 받았다. 검사 결과, '부주상골 염좌 및 부분인대 파열과 거골 좌상(인대 손상 및 염증)' 진단과 함께 다리 깁스 후 최소 2주간 움직임을 최소화하며 회복에 전념해야 한다는 의료진의 소견을 받았다"며 "광화문이라는 상징적인 공간에서의 컴백 무대인만큼 완성도 높은 공연을 만들고자 하는 아티스트 본인의 의지가 매우 강했으나, 당사는 의료진의 소견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부상 부위 악화를 방지하기 위해 ‘BTS 컴백 라이브: ARIRANG’에서 RM의 움직임을 최소화하기로 아티스트 본인과 함께 어렵게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RM은 "제가 이번에 춤 연습 진짜 열심히 했는데 당장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기가 어려워서 함께할 수는 없을 것 같다. 그래도 무대에는 올라갈 거다. 여러분을 만나는 자리니까 무대에 올라가서 가창을 열심히 해보도록 하겠다. 아주 심각한 부상은 아니어서 너무 걱정하지는 마시고 예후가 좋아질 수 있도록 저도 많이 신경쓰고 많이 신경써주고 계신다"며 "갑자기 어제 그렇게 된거라 멤버들한테도 미안한 마음이다. 고양 콘서트까지 최대한 잘 관리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광화문에서 대규모 컴백쇼를 마친 방탄소년단은 내달 9일과 11일, 12일 3일간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BTS WORLD TOUR 'ARIRANG'' 콘서트를 열고 팬들과 만난다. 이를 시작으로 방탄소년단은 아시아, 북미, 라틴 아메리카, 유럽, 중동 등 총 34개 도시에서 79회 공연을 펼치며 K팝 아티스트 사상 '최다 회차'의 대규모 월드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빅히트 뮤직, 넷플릭스 김나연([email protected])
2026.03.20. 15:25
시카고의 대표적인 축제인 라비니아 페스티벌(Ravinia Festival)의 2026년 여름 시즌 공식 라인업이 공개됐다. 올해는 라비니아 무대에 처음 오르는 대형 아티스트들이 대거 포함됐고 클래식부터 팝•록•힙합까지 폭넓은 장르가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라비니아 페스티벌 시즌은 6월 실내 공연으로 시작해 7월 야외 무대가 본격화되고 9월까지 이어진다. 올해 대중음악 라인업서는 몇몇 무대가 특히 눈에 띈다. 전설적인 싱어송라이터 폴 사이먼이 7월 17일과 18일 이틀 연속 공연을 펼치고 시카고 출신의 찬스 더 래퍼는 8월 8일 라비니아 페스티벌 데뷔 무대에 오른다. 라틴 팝 스타 리키 마틴은 8월 20일, 보니 레이트는 8월 22일, 브랜디 칼라일은 8월 26일 각각 공연이 예정돼 있다. 시즌 후반부에는 로드 스튜어트가 9월 5일 라비니아 무대에 선다. 클래식 음악 팬들을 위한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CSO) 일정도 주목할 만하다. CSO는 7월 11일부터 8월 16일까지 여름 레지던시를 운영한다. 그 중 7월 11일에는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협연자로 나서는 개막 공연이 예정돼 있고, 7월 23일에는 말러 교향곡 6번이 연주된다. 8월 13일에는 시카고 출신 거장 퀸시 존스를 기리는 헌정 공연이 펼쳐진다. 또 8월 16일에는 매년 전통처럼 이어져 온 차이콥스키 프로그램으로 레지던시가 마무리된다. 올해 라비니아 페스티벌은 시설 측면에서도 변화가 두드러진다. 주최 측은 전면 보수를 마친 헌터 파빌리온을 공개하면서 개선된 음향과 무대 시스템이 세계적 아티스트 유치에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라비니아 페스티벌 일반 티켓 구매는 내달 23일부터 가능하며 후원자는 지난 17일부터 우선 예매를 시작했다. 라비니아 측은 2026년 시즌을 “장르와 세대를 아우르는 가장 균형 잡힌 라인업”이라고 전했다. #라비니아 #시카고 #공연 Kevin Rho 기자라비니아 라인업 라비니아 페스티벌 라비니아 무대 올해 라비니아
2026.03.20. 14:29
━ 나를 정치로 기울어지게 만든 것들 나를 말라야 사람으로 키워내는 교육의 가장 중요한 과정이 아마 친구 사귀기였을 것이다. 베다 림은 많은 문예계 친구들 외에 첫 학생회의 명예서기 제임스 푸투치어리도 소개해 주었다. 제임스는 전쟁 중 인도 해방을 위해 인도국민군(INA)으로 참호전을 치른 사람이었다. 우리는 그런 전쟁 경험을 가진 사람들에게 다소의 경외감을 품고 있었다. 내가 공산당 승리 직전에 중국에 있었다는 사실을 제임스가 알고는 내가 국민당 쪽인지 공산당 쪽인지 무척 궁금해했다. 양쪽 정부 모두 화교의 지지와 지원을 얻기 위해 경쟁하며 지역 중국인사회에 상당한 혼란을 일으키고 말레이 지도자들의 의구심을 불러오고 있었다. 말라야 중국인에게는 다른 국가의 민족주의자들과 한 편에 서는 것도, 말라야공산당이 지원을 바라는 중국과 손을 잡는 것도 장기적으로 좋은 길이 아니라고 나는 보았다. 애매한 내 태도가 제임스에게는 재미있었던 모양이다. 내 말을 액면대로 믿지 않고 내 진짜 생각을 알고 싶어 했다. 내가 정말로 정치에 장님이라면 진행 중인 거대한 투쟁들을 이해해 사람 구실을 하도록 교육해 주겠다고 나섰다. 내가 1학년 대표로 학생회에 들어가도록 밀어주기도 했다. 그는 교내에서나 교외에서나 제국주의의 사악함과 자본주의 착취의 가혹한 현실에 대한 비판 활동을 계속하다가 1951년 초 체포되었다. 이 체포로 활동가로서 제임스의 의지는 더욱 굳어졌다. 이듬해 석방되어 돌아오자 우리 중에는 그를 영웅시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는 정치적 학생모임의 설립을 추진했는데, 대학당국은 비상사태가 막 선포된 시점에서 승인해 주지 않으려 했으나 그는 굽히지 않았다. 우리 주장인즉 대학에 정치학과도 없고 정치사상 강의도 없어서 우리의 장래를 학문적으로 공부할 길이 없다는 것이었다. 식민주의와 제국주의에 관한 최근 글을 찾아 읽는 사람들도 있기는 했으나 우리는 다람쥐 쳇바퀴 돌리는 토론밖에 할 수 없었다. 대학 당국은 아마 식민 당국의 양해를 받아낸 듯 결국 사회주의클럽의 결성을 허락해 주었다. 공정한 사회를 만드는 경제 정책을 포함해 현실의 많은 일을 결정하는 것이 정치권력이라는 믿음을 나는 갖게 되었다. 일종의 사회주의자가 된 것이다. 식민정부가 행정력을 수단으로 부를 착취하는 모습을 보며 자본주의 경제의 보정 능력으로 일컫는 “보이지 않는 손”에 대한 믿음을 거두었다. 졸업반에서 경제학을 전공으로 삼을 생각도 해봤다. 흥미가 끌리던 정치학이나 사회학 같은 사회과학 분야들로 연결되는 과목이었다. 미국은 유럽국의 제국 해체는 도와주기도 했으나 냉전의 진행에 따라 열의가 줄어들고 탈식민 지역의 공산주의 이념 확산에 경계심을 품는 눈치였다. 여기서부터 미국은 극단적인 자본주의 옹호의 길로 방향을 돌렸다. 논쟁은 이념화되고, 나는 애초부터 제국주의 팽창을 가져온 것이 자본주의였다는 믿음을 갖게 되었다. 경제학 교수들은 비판적 사고와 함께 냉전의 논쟁을 학문 연구에서 배제할 것을 권장했다. 나는 종래의 식민지에 대한 경제적 착취가 중단되어야 한다는 믿음을 가지고 자본주의 기업의 지나친 이익 추구를 견제하는 노동조합을 지원하는 정책을 지지했다. 한편 변화를 위한 폭력의 사용에 관해서는 엇갈린 생각이었다. 독립을 위한 민족주의 투쟁에는 폭력이 정당화될 수 있지만 계급투쟁에서는 폭력이 배제되어야 한다는 생각이었다. ━ 콜롬보와 델리에서 만난 젊은이들 민족주의 운동에 참여하고 국가 건설에 관해 배울 기회가 학생들에게 주어져야 한다는 믿음을 학생회 일을 하면서 갖게 되었다. 내가 학생회장이 되자 해외 활동도 시작했다. 1951년의 두 차례 방문국은 실론과 인도, 둘 다 내가 부러워하던 신흥 독립국이었다. 소학교 때 선생님 몇 분이 실론 출신이었기 때문에 관심을 갖고 있었다. 신할라족 다수파와 타밀족 소수파의 존재는 알고 있었으나 건국 과정에서 일어난 긴장에 관해서는 콜롬보 도착 후에 비로소 알게 되었다. 대학 교정에서 참석한 모임들은 알고 보니 회의라기보다 나를 돌봐준 호스트인 신할라 법과생은 말라야도 실론과 같은 법체계를 갖고 있으니 독립 후에도 그 체계를 그대로 지키면 좋을 것이라는 믿음을 내게 나눠주려고 애썼다. 문학계 사정에 아직 관심이 있던 나는 지역 학생들의 높은 영어 수준에 탄복했다. 실론의 가장 유명한 시인 탐비무투가 시내에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내 호스트가 만날 자리를 마련해서 나를 콜롬보 항구 구역의 넬슨 호텔로 데려갔다. 탐비무투는 내게 시 한 수를 써달라고 부탁하고, 며칠 후 자기가 문예 에디터로 있던 〈실론 타임스〉 지에 실었다. 공유하는 반-식민 경험을 통해 영어라는 언어에 우리 사이를 맺어주는 역할만이 아니라 영국 문학과 나아가 전 세계 영어 문학을 함께 평가하고 누릴 수 있게 해주는 역할도 있다는 사실을 그렇게 해서 알게 되었다. 사람들이 어떤 언어를 쓰는가 하는 현실과 민족(국민)문학의 이념 사이의 거리를 마닐라에서 처음으로 깨닫게 되었을 때의 느낌이 탐비무투와의 만남을 통해 다시 떠올랐다. 실제로 얼마 후 신할라어가 스리랑카의 국어가 되었고 영어에 능통한 자프나-타밀인들은 그 나라에서 유리한 위치를 빼앗겼다. 우리의 정치적 장래를 모색하는 학생회 대표로 모인 자리였기 때문에 문학에 관한 생각은 곧 접어놓았다. 실론의 모임은 알고 보니 나중에 (1951년 12월) 델리에서 열릴 대회의 준비 성격이었다. 유엔 인도 학생협회에서 주최한 그 대회에는 우리 학생회의 집행위원 네 명이 대표로 선출되었다. 유엔을 바라보는 모든 사람의 희망에 발판을 둔 행사였다. 인도 정부는 회의를 위한 강당 같은 시설과 공공숙소를 제공해 주었다. 우리가 묵은 메트카프 하우스 숙소는 인도행정부의 훈련원으로 쓰는 시설이었다. 행정부 간부 수준의 대접을 받은 것 같다. 5성급 호텔은 아니라도 황송한 대접이었다. 방에서 줌나 강이 내다보였고, 그 앞은 잘 가꾼 정원이었다. 겨울이라서 강물은 둑에서 멀리 떨어진 개울 같았다. 아침마다 여인들이 개울가로 빨래하러 줄지어 걸어가는 모습이 아주 인상적이었다. 콜롬보 회의와 달리 이번 회의는 정치를 당당히 앞세웠다. 유엔에서는 젊은 미국인 변호사 스티븐 슈웨벨을 대표로 보냈는데, 유엔 학생협회 창립자의 한 사람이었다. (나중에 헤이그의 국제사법재판소 소장을 지낼 인물이다.) 슈웨벨의 이상주의에는 전염성이 있어서 많은 참석자가 유엔을 세계평화의 핵심 기관으로 지지한다는 선서를 했다. 어느 날 저녁 자와할랄 네루 수상의 연설에도 감명받았다. 청년들에게 기대하는 마음을 열정적으로 토로하는 것을 들으며 세계적 지도자 한 사람이 30개국 학생들을 위해 시간을 내준 데 모두 깊은 감사를 느꼈다. 새 친구 둘이 특히 격한 감동을 보였다. 하나는 푼잡 출신의 파키스탄 여학생이었는데, 가족이 라호레로 옮겨갈 때의 고난을 이야기하고 반대 방향으로 옮겨야 했던 사람들의 고난에도 공감한다는 이야기를 했다. 인도에 오기 전에 이 분단의 비극에 관해 읽은 것이 있기는 했으나 파키스탄 사람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듣는 것은 처음이었다. 또 하나는 이스라엘 청년이었다. 이집트 출생인데 하가나에 참여하러 팔레스타인으로 갔다가 폭약을 다루면서 폐가 손상되어 군인의 길을 포기하고 학교에 다니게 되었다고 했다. 반식민주의와 홀로코스트 이미지의 맥락 속에서 이스라엘 친구의 이야기는 이스라엘의 주장에 상당한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가장 깊은 인상을 내게 남겨준 사람은 로밀라 타파르였다. 역사학도 로밀라는 인도 고대사를 새로 공부해서 무굴제국 이전의 인도 역사를 우습게 여기던 많은 영국인 학자들의 태도를 바로잡을 결심을 토로했다. 그런 확신을 갖고 이야기하는 역사학도를 처음 봤다. 그 이야기를 들으며 내 지식의 허술함을 탄식하기도 했지만 역사를 더 공부하고 싶은 마음도 일어났다. 여러 해 후 런던의 SOAS에서 박사과정 학생으로 다시 만날 때 로밀라는 몇 안 되는 고대인도사 연구자 A.L. 배셤 교수 밑에서 공부하고 있었다. ━ 내 마지막 정치적 학생운동, 사회주의클럽 1950년의 뜻하지 않은 마닐라 여행이 “말라야” 문학을 향한 내 뜻을 한 차례 잠재운 것처럼, 국제적 사정을 이해하기 위해 간 델리 여행은 나를 현실정치에서 돌려세우고 역사학 쪽에 관심을 키워주는 결과를 가져왔다. 현대중국사 공부를 해나갈 수 없는 사정을 확인했을 때 2천년 이상을 거슬러 올라갈 엄두를 내는 데는 고대사에 대한 로밀라의 열정에서 얻은 용기가 큰 몫을 했다. 실론과 델리 여행에서 나는 지역의 정치적 변화에 관해 아는 것을 수시로 재점검할 필요를 깨달았다. 콜롬보에서 신할라족 불교도와 타밀족 힌두교도 사이의 긴장을 알아보았지만, 나중에 서로를 무자비하게 죽이러 나설 만큼 격화되는 것을 보고는 깜짝 놀랐다. 싱가포르의 마리아 헤르토그 폭동을 보고 종족 간 관계가 얼마나 불안한 것인지, 종족 사이 또는 종교 사이의 잔인한 전쟁이 얼마나 쉽게 일어날 수 있는지 경계심을 갖고 있었다. 델리 공항 도착 후 몇 마일에 걸친 난민촌을 지나가는 것은 매우 불편한 경험이었다. 인종적 민족주의를 비롯해 분노와 잔인성을 부추겨 보통사람들을 살인자로 만드는 어떤 종류의 배타주의에도 반대하는 내 입장은 갈수록 굳어졌다. 실론과 인도 방문은 내게 깊은 경각심을 일으켰다. 식민통치의 상처를 분명히 볼 수 있었고, 또 식민지에서 국가를 만들어내는 힘겨운 과업이 이제 겨우 시작되었고 엄청난 고난이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내가 인도네시아에서 태어나 멀리 있는 중국을 내 나라로 생각하는 중국인으로 키워진 사실이 심각하게 생각되었다. 말라야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을 하더라도, 종족이 민족정체성의 핵심이 된다면, 그 노력이 얼마나 보람을 거둘 수 있을 것인가? 긍정적인 면도 없지는 않았다. 신할라족 친구는 법치에 대한 믿음의 공유에 미래의 희망이 있다고 했고, 탐비무투의 삶은 영어의 문학적 유산이 우리의 다름을 넘어설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인류의 장래에 대한 슈웨벨의 믿음에는 희망이 담겨있었다. 그리고 우리의 깊은 뿌리를 이해하는 데 큰 가치가 있다는 로밀라 타파르의 믿음은 오래된 과거를 존중하는 든든한 마음을 내게 심어주었다. 귀국 후 나는 학생회 활동을 줄이고 졸업반에서 할 일을 생각하기 시작했다. 전공 결정에서 경제학과 역사학 사이에 아직 결정을 못 내리고 있었다. 경제학 쪽이 유용한 길이라는 생각이 있었다. 그러나 경제현상 분석이나 경제정책 작성보다는 정치적 사회적 변화에 대한 관심이 훨씬 더 컸다. 출신과 배경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는 가운데 역사 공부가 인간의 조건을 시간을 두고 살펴보는 열린 길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나를 학생운동에 붙잡아매는 일 하나가 남아있었다. 새 국가에 약속된 민주주의에 우리 자신을 준비시키는 방법으로 정치클럽 결성을 허가해 달라고 학교당국을 설득하려 애쓴 일을 앞에 적었다. 학교당국이 이 요구를 받아들이는 기쁘고 놀라운 일이 1953년에 일어났다. 그래서 사회주의클럽을 만들었고, 좌익활동의 체포 경력 때문에 부담이 있던 제임스 푸투치어리를 대신해 내가 초대 회장을 맡았다. 그때 나는 학문의 길로 나아가기 위해 논문 작성을 시작해 놓았고 정치 참여에 더 관심이 없었다. 학생들이 공개적으로 정치를 토론할 권리를 가져야 하고 그들이 새 국가의 목적을 체화하는 데 그 권리가 도움이 될 것을 나는 믿고 있었다. 회장을 맡아 클럽의 발족에 참여한 다음 곧 후배들에게 운영을 넘겼다. 나처럼 정치인이 될 생각 없이 사회주의 진흥 자체를 바라보는 학생이 많았으나 기회가 주어진다면 정치에 직접 참여하려는 학생들도 클럽에 모였다. 결과적으로 본다면, 1954년 클럽 간행물 〈Fajar〉 편집진을 체포한 강압적 조치가 역효과를 일으켜 여러 사람이 졸업 후 활동가의 길로 나서게 되었다. 그들을 도와준 사람 중에는 노동조합 지지자로 알려진 젊은 변호사 리콴유가 있었다. 경찰 조치에 분노한 클럽 회원들을 그가 열심히 도와준 데 감사하는 마음으로 그해 말 인민행동당(PAP) 결성에 많이 참여하게 된다. 1954년 중엽 내가 논문을 끝내고 영국으로 떠날 때까지 사회주의클럽이 정치적 의욕을 가진 학생들의 한 구심점으로서 평판을 누리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했다. 김기협([email protected])
2026.03.20. 14:00
[OSEN=최이정 기자] 가수 겸 배우 에녹이 팬들과 더 밀착해 교감하는 장을 마련한다. 에녹 소속사 EMK엔터테인먼트는 20일 공식 SNS를 통해 오피셜 멤버(Official Membership) 1기 모집 소식과 함께 일본 공식 팬클럽(ENOCH JAPAN OFFICIAL FANCLUB) 개설을 공식 발표했다. 에녹의 공식 팬덤 플랫폼 ‘비스테이지(b.stage)’를 통해 진행되는 이번 ‘오피셜 멤버 1기’ 모집은 3월 20일 오후 3시부터 4월 5일 오후 11시 59분까지 진행된다. 활동 기간은 2026년 3월 20일부터 2027년 3월 20일까지 약 1년간 유지될 예정이다. 1기 멤버에게는 디지털 및 실물 멤버십 카드가 발급되며, 향후 개최될 단독 콘서트 및 유료 팬미팅 진행 시 가장 먼저 자리를 확보할 수 있는 선예매 혜택이 주어진다. 이 밖에도 ▲온·오프라인 공식 스케줄 우선 참여권 ▲비스테이지 내 멤버십 전용 독점 콘텐츠 ▲굿즈 구매 시 멤버십 전용 할인 등 다채롭고 차별화된 혜택이 제공된다. 동시에 개설되는 일본 공식 팬클럽은 에녹의 글로벌 영향력을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에녹은 지난해 말과 올해 초 한국과 일본에서 개최한 첫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올리며, 현지의 뜨거운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 2007년 뮤지컬 무대에 데뷔한 에녹은 ‘캣츠’, ‘브로드웨이 42번가’, ‘레베카’, ‘마타하리’, ‘팬레터’ 등에서 주연으로 활약하며 폭넓은 팬층과 탄탄한 커리어를 쌓아왔다. /[email protected] [사진] EMK엔터테인먼트 최이정([email protected])
2026.03.20. 2:28
연극 연출가이자 작곡가 구자하(42)가 세계적 권위의 ‘국제 입센상’을 받는다. 아시아인 최초이자 역대 최연소 수상이다. 주한 노르웨이 대사관은 20일 구자하가‘국제 입센상’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자국 출신 세계적인 극작가 헨리크 입센을 기리기 위해 노르웨이 정부가 2007년 제정한 ‘국제 입센상’은 전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연극상 중 하나다. 2년마다 연극 예술의 영역에서 새로운 예술적 차원을 제시한 개인이나 기관, 단체에 수여한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을 졸업한 구자하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예술대학교에서 현대연극 연출 석사를 마친 후 네덜란드와 벨기에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하리보 김치’와 ‘롤링 앤 롤링’, ‘한국의 역사’ 와 같은 작품을 연출했다. 심사위원단은 구자하에 대해 “유머와 시, 그리고 기술적 상상력을 통해 정체성, 소속, 식민 역사 이후의 삶에 대한 성찰을 열어주는 그의 작업은 연극의 새로운 지평을 제시한다고 평했다. 수상자 발표는 노르웨이 극작가 헨리크 입센의 생일인 20일에 이루어진다. 올해 시상식은 9월 26일 오슬로 국립극장 메인 무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튿날인 27일에는 같은 무대에서 구자하가 연출한 ‘쿠쿠’가 공연된다. 하남현([email protected])
2026.03.20. 2:18
[OSEN=지민경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3년 9개월 만의 완전체 컴백과 동시에 음원과 앨범 차트 1위에 오르며 왕의 귀환을 알렸다. 방탄소년단은 20일 오후 1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규 5집 ‘아리랑’(ARIRANG)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SWIM’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방탄소년단의 이번 신보는 지난 2022년 6월 내놓은 앤솔러지 앨범 ‘Proof’ 이후 3년 9개월 만이며, 정규 앨범으로는 2020년 2월 공개한 ‘MAP OF THE SOUL : 7’ 이후 6년 1개월 만이다. 오랜 시간 전 세계 팬들이 기다려온 만큼 그 반응은 폭발적이다. 방탄소년단의 신보 타이틀곡 ‘SWIM’은 발매 1시간 만에 국내 음원사이트 멜론 TOP 100 차트 1위를 기록했다. 또한 앨범 수록곡 전곡이 50위 안에 포진되어 압도적인 인기를 자랑했다. 여기에 더해 정규 5집 ‘아리랑’의 피지컬 앨범 역시 이날 오후 5시 기준 한터차트에서 120만 장이 훌쩍 넘는 판매고를 기록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의 이번 신보 ‘아리랑’은 방탄소년단의 정체성과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감정을 담은 앨범이다. ‘지금의 방탄소년단’을 느낄 수 있는 14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SWIM’은 업비트한 얼터너티브 팝(Alternative pop) 장르로 삶의 파도 속에서 멈추지 않고 계속 나아가는 자세를 노래한다. 밀려오는 흐름을 자신만의 속도로 담담히 헤엄쳐 가겠다는 의지를 ‘삶에 대한 사랑’으로 풀었다. RM이 작사 전반에 참여해 곡에 깊이를 더했으며 방시혁 의장이 앨범의 총괄 프로듀싱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email protected] [사진] 빅히트 뮤직 지민경([email protected])
2026.03.20. 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