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선미경 기자] 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이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행보로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글로벌 존재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 10월 서울에서 월드투어 '2025 ZEROBASEONE WORLD TOUR 'HERE&NOW''의 포문을 연 제로베이스원(성한빈, 김지웅, 장하오, 석매튜, 김태래, 리키, 김규빈, 박건욱, 한유진)은 지금까지 방콕, 사이타마, 쿠알라룸푸르, 싱가포르를 차례로 뜨겁게 달구며 글로벌 인기를 과시했다. 이후 진행될 타이베이와 홍콩까지 모두 7개 지역에서 총 12회 공연을 갖는 제로베이스원은 월드투어를 통해 국내외 팬들과 직접 만나는 한편, 다양한 방식으로 활발히 팬들과 소통하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제로베이스원은 월드투어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 공연이 끝난 뒤면 공식 SNS 라이브를 진행, 그날의 후기를 나누며 남다른 팬 사랑을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제로베이스원은 틈틈이 팬들이 좋아할 만한 다양한 챌린지에 도전하고, 팬들이 궁금할 만한 일상의 소소한 순간을 담은 사진을 업로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BTS 제이홉과 르세라핌 허윤진 그리고 안무가 카니 등이 직접 게시물에 반응을 남기며 더욱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제로베이스원은 또한 공식 유튜브 채널에 자체 콘텐츠도 활발히 올리며 국내외 팬들과 친근하게 만났다. 최근 석매튜는 숙소 내 본인의 공간에서 PC 공포 게임을 진행하며 팬들과 소통을, 박건욱은 공연장 백스테이지에서 멤버들에게 즉석 퀴즈를 내며 훈훈한 케미를, 김태래는 백현의 '놀이공원 (Amusement Park)'을 커버해 색다른 보컬의 매력을 선사했다. 공간과 시간을 뛰어넘는 제로베이스원의 전방위적 소통 행보에 팬들 역시 뜨겁게 화답했다. 팬들은 "하루하루를 행복하게 해준다", "멀리서든 가까이서든 제로즈로서 행복하다", "진솔한 멤버들의 매력을 볼 수 있어 좋다", "제로베이스원 덕분에 힐링한다" 등이라고 반응했다. 대규모 아레나급 월드투어를 성황리에 진행 중인 제로베이스원은 정규 1집 '네버 세이 네버(NEVER SAY NEVER)'로 미국 '빌보드 200'에 23위로 자체 신기록 경신 후 세부 차트에 10주 연속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어 제로베이스원은 일본 EP 1집 '프레젠트(PREZENT)'와 스페셜 EP '아이코닉(ICONIK)'으로 2025년에만 일본 레코드협회(RIAJ) 플래티넘 인증을 2연속 획득하며 '글로벌 톱티어'로서 주요 음악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굳건히 했다. /[email protected] [사진]웨이크원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5.11.19. 16:23
[OSEN=선미경 기자]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신보와 더블 타이틀곡으로 2025년 최고의 해에 화룡점정을 찍는다. 스트레이 키즈는 내일(21일) 오후 2시(미국 동부시각 기준 0시) 새 앨범 SKZ IT TAPE(스키즈 잇 테이프) 'DO IT'(두 잇)을 발매한다.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새 역사를 쓴 정규 4집 'KARMA'(카르마) 이후 약 3개월 만으로, 멤버들 말처럼 "KTX보다 빠른 초고속 컴백"이 스테이(팬덤명: STAY)의 연말을 풍성하고 따스하게 채운다. 이를 앞두고 스트레이 키즈는 19일 오후 공식 SNS 채널에 'Stray Kids [INTRO "DO IT"]'을 게재하고 이번 앨범의 이모저모를 들려줬다. 전작 'KARMA'가 숱한 성과와 빛나는 오늘을 자축하는 앨범이었다면 신작 'DO IT'은 자축의 시간을 지나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그냥 하자'는 담담한 허슬 정신을 담고 있다. 2021년 11월 선보인 홀리데이 스페셜 싱글 'Christmas EveL'(크리스마스 이블) 이후 오랜만에 더블 타이틀곡을 내세워 두 가지 매력이 공존하는 '연말 스키즈'의 정수를 보여줄 계획이다. 먼저 'Do It'은 "스트레이 키즈가 어떤 팀인지 보여주자"는 자신감으로 충만한 노래다. 사흘 만에 무려 6곡을 만들어낸 송 캠프에서 탄생했고 같은 라틴 계열 장르인 'Chk Chk Boom'(칙칙붐)보다 성숙하고 섹시한 분위기를 자랑한다. 멤버들은 "우리가 라틴 계열의 레게 톤 노래를 잘 살린다고 생각한다. 'Chk Chk Boom'보다 칠한 느낌이고 퍼포먼스도 기존의 파워풀한 안무보다는 스무스하고 리드미컬한 동작이 주를 이룬다. 내적 댄스를 유발하는 곡"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CEREMONY'(세리머니)와는 180도 다른 느낌의 곡이라서 녹음 과정도 놀면서 재밌게 했다. 조금 더 프리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고 대규모 댄서와 함께 하는 안무는 나중에 야외무대에서 하면 색다르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또 다른 타이틀곡 '신선놀음'은 "우리가 이런 걸 한다고?"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스트레이 키즈가 처음 시도하는 새로움으로 가득한 노래다. 그룹 내 프로듀싱 팀 쓰리라차(3RACHA)의 방찬, 창빈, 한의 기획 의도는 "우리가 음악으로 어떻게 노는지를 보여주겠다"다. 그래서 첫 멜로디는 재지하면서도 90년대 R&B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투팍(2PAC), 스눕 독(Snoop Dogg) 시절의 올드스쿨 힙합에 '덩 기덕 쿵 더러러'처럼 한국적인 요소도 녹아있다. "따뜻한 커피에 약과를 먹는 느낌"이라는 멤버들의 말 그대로 현대와 전통이 퓨전된, 새로운 걸 개척하려 노력하는 스트레이 키즈의 'NEW POP'(뉴 팝)이 리스너들의 무한 반복 재생을 이끌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스트레이 키즈는 "'신선놀음'은 무대가 상상이 되는 곡이다. 이 곡으로 할 연말 무대들이 정말 기대가 된다"고 예고했다. 여기에 "쉬지 못할 때 쉬고 싶어서 만든 곡으로 공감에서 오는 위로가 될" 3번 트랙 'Holiday'(홀리데이), "애틋하고 소중한 스테이에게 딱 지금 전할 수 있는 팬송"인 4번 트랙 'Photobook'(포토북) 그리고 타이틀곡 'Do It'을 한층 신나고 파워풀한 사운드로 재해석한 마지막 트랙 'Do It (Festival Version)'(두 잇 (페스티벌 버전))까지, 스트레이 키즈는 직접 만든 총 5곡이 수록된 완성도 높은 앨범을 자부했다. "이번 연말에 우리의 이름을 제대로 새기고 싶다"는 스트레이 키즈는 컴백과 함께 멈추지 않을 질주를 다짐했다. "투어하느라 바빠서 여덟 명이 다 같이 많은 모습을 못 보여줬다. 이번 앨범이 스테이에게 주는 큰 선물이고 그동안 많이 못 본 만큼 연말까지 보여주겠다는 마음이다. 진짜 대박인 2025년을 잘 마무리하고 싶다. 'Do It' 정신으로 잘 해내겠다"며 팬들을 향한 애정 어린 마음과 포부를 드러냈다. 마침내 내일 스트레이 키즈가 놀며 만든 또 하나의 걸작 SKZ IT TAPE 'DO IT'이 베일을 벗는다. "한다면 하는" 그룹 정신으로 밀어붙여 구름 위를 노니는 자리에 올라선 이들이 더 높은 곳을 바라보며 이번에도 'Just do it' 한다. /[email protected]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5.11.19. 16:15
[OSEN=선미경 기자] "지금이 골든 타임, 4년 동안 책임 있게 봉사할 것!" 작곡가 겸 프로듀서 김형석이 동료들을 위해 결심을 했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한음저협, KOMCA) 제25대 회장 선거에 공식 출마하며 K팝의 확장과 저작권자들의 권리 보호에 나선다. AI 시대, 점점 더 확대되고 있는 음악 시장에 맞춘 변화를 이끌겠다는 각오다. 김형석은 지난 30여 년간 신승훈, 성시경, 나윤권, 임창정 등 정상급 아티스트들과 수많은 명곡을 만들며 K-POP 사운드 정립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온 핵심 창작자다. 그는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 약 1400여 작품이 등록된 저작권자로서 콘텐츠 산업의 글로벌 위상에 걸맞은 해외 징수 체계 혁신, 회원 복지 확대, 투명 경영 기반 구축, AI 기반 플랫폼 고도화를 핵심으로 한 ‘4대 혁신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창작자들의 곁에서 권리를 지키고, 정당한 가치가 보상받는 구조를 반드시 만들겠다”는 김형석을 만나 회장 선거 출마 각오와 그가 제시할 혁신에 대해 들어봤다. Q. 한국음악저작권협회 회장 선거 출마를 결정한 계기는? 협회가 지금 되게 시끄럽다. 고민을 진짜 많이 했다. (회장이 되면) 곡 쓸 시간이 없을 것 같고, 말도 많은 곳이라 잘해야 본전이란 이야기도 있다. 나는 세상에 내어져 있는 사람이라 문제가 있을 때 리스크도 더 클 것 같았다. 선후배님들이 하고 이야기를 해서 그동안의 자료를 다 살펴보기 시작했는데, 결론은 너무 심각했다. 새는 돈이 너무 많았고, 방만하고 징수도 잘 못한다. K팝이 4500억 원 시장이 됐는데, 시스템이 그대로다. AI 시대가 왔고, 플랫폼화 시켜야 하는데 거의 계획도 없는 것 같았다. 문체부나 과기부, 기재부와 긴밀하게 협력해서 K팝의 근간이 IP도 지켜야 하는데 그 부분에 할 게 너무 많더라. 배수진을 치고 결심했다. 협회 내부에 카르텔도 존재하는데 나는 거기에 속해 있는 사람이 아니라 칼을 들 수 있을 것 같았다. 지금이 골든 타임이라고 생각한다. Q. 지금 이 시기에 회장 출마를 결심하게 된 이유가 있다면? 자료를 보고 그냥 덮는다면 나중에 선후배들에게 욕 먹는 나이가 됐다. 4년 동안 책임 있게 봉사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나오게 됐다. 협회 회장은 6만여 명의 회원들을 대변하는 자리다. 전문 경영인이 들어와서 시스템을 바꾼다면 거기에 대해서 또 다시 예측하고 실험해야 한다. 저작권은 사실 투쟁의 역사다. 협회가 방만하고 시스템이 구시대적이라 할지라도 실제 협회 내부에서 역대 회장님들이 해온 일들은 공도 많다. 그런 부분들을 다 끄집어내서 홍보하고 알리고 해야 협회의 브랜드가 생기는 거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너무나 미약했다. 좋은 모습도 알리고, 내부도 고치고, 이런 부분에 대해서 칼을 들어야 한다. 나는 연임의 욕심도 없고, 4년 동안 다 해야 한다. Q. 그동안의 출마 제안이나 고민은 없었나? 제안 많았다. 그때는 사실 곡 쓰느라 바쁘기도 하고 어렸기도 했다. 협회를 믿었던 부분도 있었다. 지금은 때가 된 것 같다. 원로 님들과 젊은 친구들의 중간 정도 나이다. 원로님들을 먼저 뵀는데 다 뵈고 느낀 거는 작가 입장에서 마음이 되게 아리다. 복지가 중요하다 생각한다. 20~30대 신진 친구들에게도 전화를 돌리고 했는데 ‘제발 부탁드려요’라고 하더라. 시장이 커졌는데 저작권 통장 돈은 그대로라고 한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말도 못하고 있다. 그게 더 책임감을 주는 게 아닌가 생각했다. Q. 회장 당선된다면, 어떤 비전을 갖고 있는지. 세계적인 회계 감사 기업에 협회의 기업 컨설팅을 맡겨서 싹 다 바꿀 거다. 여러 가지 문제들을 다 보고서를 만들어서 협회 회원 및 세상에 알릴 거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임기 4년 동안 구멍 막다가 끝날 것 같다. 협회는 권리를 지켜내는 단체이기 때문에 갭은 있지만, 그런 부분을 잘 협의하고 밸런스를 맞추고 권리를 잃지 않게 협상 테이블에 앉아야 하는데, 그런 부분에 있어서 업무도 너무 중요하다. 투명하게 공개하고 이야기해야 한다. 결과만 이야기하고 그런 부분이 밀실처럼 되어 있기 때문 지적 사항이 많다. 투명하게 시스템이 돌아가지 않고, 그러다 보니 신뢰도 바닥이다. 또 원로 분들과 신진이 단절돼 있다. 복지 재단을 만들어서 정부나 기업의 후원을 받아야 한다. 원로, 신진 작가들의 복지도 중요하다. Q. 회장 출마 전 회원으로서 한국음악저작권협회를 어떻게 봤나. 나는 작품자였다. 35년 동안 미친듯이 곡을 쓰고 음악만 했다. 1400~1500곡을 썼다. 작가로서 최선을 다했고, 협회를 믿었다. 지금도 믿음은 변함이 없다. 내가 회장이 돼도 회원 분들의 믿음에 실망시키지 않으려고 한다. 선후배들에게 추대받으며 실제로 자료를 보기 시작하면서 문제가 많은 걸 봤다. 그런 것들을 지금이 골든 타임이라고 생각한다. AI 시대에 창작자의 권리는 어떻게 지키고, 수익은 어떻게 만들어야 하냐는 고민이 앞섰다. 협회가 무엇을 해야 하나 고민해야 한다. 이걸 제도화해야 하는 시기에 손을 놓고 있으면 안 된다. Q. 블랙핑크 로제의 탈퇴 등 협회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는데, 이런 분위기 속에서 실무자들이 가장 목소리를 내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저작권은 무형의 것이다. 권리를 지켜야 한다. 젊은 친구들은 협회에 대한 불신이 너무 많다. 실제로 들여다 봐도 너무 낙후돼 있다. 스스템이 똑같은 게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다. 해외 징수 같은 경우도 미국에서 국제 전송 협회 플랫폼이 생겨서 돈을 걷는데 미등록, 오등록이 너무 많다. 이 시스템도 개선해야 한다. 중국도 우리가 막역하게 저작권 돈을 안 낸다고 알고 있는데, 텐센트가 중국 음악 플랫폼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거기에서 받아올 수 있는 구조인데, 시장의 규모에 비해 시스템상 매우 적은 수준이다. K팝의 근간이 IP니까 정부와 이야기해서 R&D펀드랑 매칭한다거나 고민을 해야 하는데 (지금은)넋 놓고 있는 거다. 정책이 풍선 같은 거다. 밸런스를 맞추는 거다. 어떤 게 제일 빠르고 안정적이고 효율적인가를 고민해야 한다. Q. 왜 지금까지 시스템이 갖춰지지 않고 있었나. 원인을 알면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 왜 우리가 미국에서 140억 원을 받아올 수 있는데 2억 원도 못 받아오나 원인을 연구하는 거다. 방법을 찾아서 써야 하는데 안 하고 있다. 넋 놓고 있으니까 답이 안 나오는 상황이 된 거다. 그래서 차라리 정부 주도하에 우리가 만들자는 거다. 방법들을 찾아내서 우리 작가들의 권리를 보호받는 장치를 만들어야 한다. OTT 문제도 마찬가지다. 대법원에서 판결이 나와도 (저작권료)못 받고 있다. OTT에서 저작권료 받아올 때 총 매출과 순매출, 이용자수와 아이디수에 따라서 달라진다. 우리는 총 매출과 아이디당 이용자수로 받고자 했는데, 덜컥 순매출과 아이디수로 계약했다. 대법원 판결이 우리가 맞다고 하는데도 주지 않는다. 그런 부분을 해결해야 한다. 그 부분에 있어서 소통이 안 된 것 같다. 그런 부분을 전반적으로 시장을 보고, 힘을 모으고 해야 하는 부분인데, 그 부분이 조금 아쉬웠다. Q. 해외 시장 외에 국내 음원 플랫폼에서의 협의 방안도 있나? 국내 업체, 우리나라 스트리밍 플랫폼은 성장성이 없다는 게 보고서에 나와 있다. 그리고 점점 유튜브 독점 체제로 가고 있다. 그런데 우리는 요율이 국제 수준에 못 미친다. K팝이 단단해지고 있는데 국내 시장이 잠식 됐는데 무조건 올려달라 게 아니라, 국내가 무너지면 유튜브랑 협상할 수도 없다. 우리 시장도 살릴 방법을 고민하고 제시하는 거다. 예를 들어서 요율은 올리고, 프로모션 상품은 무료로 한 후 기간이 끝나면 받는다거나 협상을 해야 한다. 방송국 요율 역시 국제 수준보다 낮은데 마찬가지다. 권리를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장이 형성되는 것도 중요하다. 그 부분의 밸런스를 맞추는 거다. 시장이 바뀔 때마다 진통도 있고 확장된다. 세계 음악 시장이 변화되고 있고, 우리 음악을 가지고 AI 솔루션을 쓰게 해주면 그것에 대한 비율만큼 저작권을 받아오는 거다. 2, 3차 가공되면서 더 많이 받을 수 있다. 그런 형태로 넓혀가는 거다. 예측하고 토론하면서 제도화를 만들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플랫폼과 블록 체인이 필요한 거다. 지금 그 기로에 서 있는 거고, 그래서 골든타임이라고 말하는 거다. Q. 협회가 신뢰를 잃은 이유가 개인의 영달을 누리고 사욕을 채우다가 알려져서인 것도 있는데, 답습하지 않겠다는 각오가 있을까. (협회에)약간 파가 좀 있다. 그러면 칼질을 잘 못한다. 그럴 수밖에 없다. 연임에 욕심이 있으면 그렇다. 나는 파도 없고, 연임할 생각도 없다. 그냥 칼을 들어서 내가 말한 것들을 해나가지 않으면 리스크는 오롯하게 나에게 오고 훨씬 크다. 휩쓸려서 할 거면 할 이유도 없다. 무거운 책임감으로 이 자리에 앉았다고 한 거는 바로 그런 부분이다. 그래서 시작하는 게 기업 컨설팅 맡겨서 클리어하게 해결하겠다는 게 그 의지다. 보고서를 다 공개하겠다. 협회에서 이사회나 의원회를 할 때 대부분 회원들 결과를 듣�f다. 과정을 못 듣는다. 과정을 들어야 한다. 유튜브 생중계로 하면 된다. 그걸 항의를 하거나 불편해 할 게 아니라, 실제 이런 과정이 있었구나하면 된다. 개인정보나 비밀이 필요한 부분을 빼겠지만, 전체적으로 이사회나 위원회를 회의를 공개하고 의혹 없이 하는 게 중요하다. Q. 사업이 커질텐데, 인력 구성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협회가 4500억 원 정도면, 외국 경우를 비교해 보면 직원이 턱없이 모자라기도 하다. 협회의 문제는 인사 관리 조직이 없다. 그러니까 사고가 터지는 거다. 인사 감사를 해야 하는데 그 조직이 없다. 일정 부분 홍보도 필요하다. 액수도 크고 직원도 많으니까 공정하고 신뢰가 중요한데, 위기관리 대응도 없다. 조직은 커졌는데 내실이 허술한 거다. 좋은 일도 했다고 이야기하는데 아무도 들어주지 않는 거다. 협회 브랜드를 세우는 게 너무 중요하다. 그래야 복지 재단을 만들어도 기업 후원이 들어오고, 신인들 복지도 연결해 주거나 송캠프를 하거나, 원로에 대한 복지를 하거나 할 수 있다. 협회는 관계로 이뤄진 작가 조직이기 때문에 작가의 관점에서 밸런스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 협회 브랜드, 신뢰, 투명함이 있어야 브랜드가 생가는 거니까 단계적으로 해나가야 한다. Q. 대중문화교류위원회의 초대 공동 위원장이 된 박진영과 소통할 일이 많을 것 같다. 사실 통하를 했다. 진영이 또한 무겁게 결정을 했다. ‘형, 진짜 퇴임하게 되면 그날 한점 부끄럼없이 할 거야’라고 하더라. ‘K팝 발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할거야’라고 하더라. 그 말을 내가 할 줄 몰랐다. 그런데 진영이는 잘 할 거다. 아무래도 소통할 일이 있을 것다. 산업의 관점에서, K팝의 관점에서 보고 협의를 할 것 같다. 좀 더 발전적인 방향으로 K팝이 이벤트가 아니라 문화의 기류로서 오래 갈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야 한다. 확정성이 쉽지 않은 부분이 있다. 물론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게이트를 열어놓긴 했다. 이제는 우주처럼 넓어진 거다. K팝의 아이덴티티가 희석되는데 그때 ‘K’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 장르가 확장되고 보편화되면서 그때 우리는 또 뭘 해야 하는가 고민하는 지점이다. /[email protected] [사진]김형석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5.11.19. 16:12
[OSEN=최이정 기자] 르세라핌(LE SSERAFIM)이 양일간 약 8만 관객을 모은 도쿄돔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200분가량 펼친 무대는 5명의 팀워크와 퍼포먼스 능력을 입증한 자리였다. 관객들은 긴 러닝타임 동안 한결같이 뜨거운 함성으로 거대한 도쿄돔을 채웠다.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은 지난 18~19일 도쿄돔에 첫 입성해 ‘2025 LE SSERAFIM TOUR ‘EASY CRAZY HOT’ ENCORE IN TOKYO DOME’을 개최했다. 한국, 일본 아시아, 북미 18개 도시 27회 규모로 개최한 첫 월드투어의 앙코르 콘서트다. 도쿄돔 주변은 공연 시작 전부터 르세라핌을 응원하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들은 르세라핌의 노래를 따라 부르거나 안무 챌린지 영상을 촬영하는 등 축제 분위기를 즐겼다. 또한 1면을 할애해 도쿄돔 입성 소식을 전한 5대 스포츠 신문(스포츠 닛폰, 데일리 스포츠, 닛칸스포츠, 스포츠 호치, 산케이 스포츠)을 사기 위해 많은 팬들이 공연장 주변 편의점을 찾았다. 르세라핌의 공고한 인기를 체감하는 순간의 연속이었다. 관객들의 기대감이 한껏 고조된 가운데 불꽃을 형상화한 삼각형의 LED가 열리며 다섯 멤버가 등장하자 객석에서는 우렁찬 환호가 터져 나왔다. 이들은 올 3월 발매한 미니 5집의 수록곡 ‘Ash’로 힘찬 포문을 열었다. 이후 ‘HOT’, ‘Come Over’, ‘Swan Song’, ‘Pearlies (My oyster is the world)’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물했다. 또한 이동차로 공연장 곳곳을 돌아다니며 팬들과 가까이서 교감해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신곡 ‘SPAGHETTI (Member ver.)’,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 ‘CRAZY’, ‘1-800-hot-n-fun’ 등을 연달아 선보인 구간은 콘서트의 하이라이트였다. 특히 ‘SPAGHETTI (Member ver.)’와 지난해 공개한 미니 4집 타이틀곡 ‘CRAZY’ 전주가 흘러나오자 현장은 열광의 도가니로 변했다. 도쿄돔 천장을 덮은 번개 모양의 조명과 면 레이저로 시각적 쾌감을 선물했다. 다섯 멤버는 새롭게 추가한 댄스 브레이크에서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칼군무를 펼쳐 단단한 팀워크와 완벽한 호흡을 증명했다. ‘FEARLESS’, ‘UNFORGIVEN (feat. Nile Rodgers)’, ‘ANTIFRAGILE’(안티프래자일) 등 히트곡 퍼레이드 구간에서는 몰아치는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혼을 빼놓았다. 후반부에는 산리오 캐릭터 마이 멜로디, 쿠로미와 함께 꾸민 ‘Kawaii (Prod. Gen Hoshino)’로 귀여운 매력을 발산했다. 르세라핌은 공연 말미 “여기 계신 모든 분들께 저희가 얼마나 진심을 다해 무대에 오르는지 보여드리고 싶었다. 피어나(FEARNOT.팬덤명)와 함께라면 더 멋진 꿈들을 이룰 수 있을 거라는 희망도 생겼다. 여러분 덕분에 꿈을 크게 가져도 된다고 믿게 됐다. 앞으로도 가장 멋진 꿈을 이뤄서 여러분을 가장 좋은 곳으로 데려가고 싶다”라며 감사함을 표했다. 또한 “팬들에게 절대 부끄럽지 않은 아티스트가 되겠다”는 다짐을 남겼고 “여기까지 같은 꿈을 꾸며 달려온 멤버들에게도 진심으로 고맙다”라는 말로 끈끈한 우정을 보여주었다. 한편 르세라핌은 오는 28일 일본 연말 최대 실내 음악 페스티벌 ‘카운트다운 재팬 25/26’에 출연해 투어의 열기를 이어간다. 싱글 1집 ‘SPAGHETTI’는 현지 발매 후 약 4일 만에 누적 출하량 10만 장을 돌파해 한국 음반 5연속 일본레코드협회의 골드 디스크 ‘골드’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이는 4세대 K-팝 걸그룹 중 최초 기록이다. 여기에 도쿄돔 공연으로 ‘걸그룹 퍼포먼스 최강자’ 면모를 자랑하며 일본 내 원톱 걸그룹 입지를 공고히 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쏘스뮤직 최이정([email protected])
2025.11.19. 15:54
[OSEN=연휘선 기자] 듀스 멤버 고(故) 김성재가 의문을 남기며 세상을 떠난지 30주기를 맞았다. 김성재는 지난 1995년 11월 20일 세상을 떠났다. 당시 향년 24세. 당시 김성재는 듀스 멤버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상황. 그런 와중에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돼 갑작스러운 비보로 충격을 자아냈다. 고인은 지난 1993년 이현도와 함께 듀오그룹 듀스 멤버로 데뷔했다. 듀스는 '여름 안에서', '나를 돌아봐', '우리는'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특히 독보적인 댄스 실력과 패션 센스로 신드롬급 인기를 누렸다. 듀스는 1995년 정규 3집 'FORCE DEUX'를 마지막으로 해체했다. 이후 김성재는 같은 해 11월 19일 솔로로 데뷔했다. 이에 그는 SBS 음악 프로그램 '생방송 TV가요 20'에서 솔로곡 '말하자면' 무대를 첫 공개했다. 그러나 솔로 무대 공개 하루 만에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것이다. 당시 경찰에 따르면 김성재의 사인은 동물마취제 졸레틸이었다. 고인의 신체에 주사바늘 자국만 28개가 발견돼 각종 의혹을 남겼다. 그러나 끝내 '의문사'는 풀리지 않았고, 사망 30주기를 맞은 현재까지 미스터리만 부풀려졌다. 그로 인해 고인의 사망 당시 여자친구인 A씨가 피의자로 지목되기도 했다. 다만 A씨는 1심 유죄를 뒤로 하고, 2심과 대법원에서 모두 무죄 확정 판결을 받았다. 김성재의 마지막을 둘러싼 의혹들에 2019년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이 사망 미스터리를 다룰 것을 예고하기도 했다. 하지만 A씨 측에서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여 방송은 불발됐다. 이후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이 추가 취재로 재차 방송을 시도했으나 두 번째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도 받아들여졌다. 여전히 김성재에 대한 그리움은 끊임없이 회자되고 있다. 이에 지난 2022년에는 TV조선 예능 '아바드림'에서 고인이 버추얼 아바타로 재탄생해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이현도는 김성재의 목소리를 AI 기술로 되살려 듀스 정규 4집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르면 이현도는 유족들의 동의를 얻고 고인 사후 30주기를 맞은 올해 말 신곡을 발표할 전망이다. / [email protected] [사진] 김성재 앨범 출처.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11.19. 15:50
[OSEN=일본 도쿄, 김나연 기자] 르세라핌의 첫 도쿄돔 무대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그간 다양한 시선 속에서 유쾌하지만은 않은 시간을 보냈던 르세라핌이지만, 믿고 곁을 지켜준 팬들의 응원을 바탕으로 보란듯이 자신들의 가치를 증명해 보였다. 19일 오후 5시부터 일본 도쿄돔에서는 '2025 LE SSERAFIM TOUR 'EASY CRAZY HOT' ENCORE IN TOKYO DOME' 마지막날 공연이 진행됐다. 르세라핌은 지난 4월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를 시작으로 총 19개 도시에서 '2025 LE SSERAFIM TOUR 'EASY CRAZY HOT' 공연을 진행하며 글로벌 팬들과 만났다. 이런 가운데 11월 18일과 19일 양일간 도쿄돔이라는 특별한 공간에서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 반년간의 대장정을 마무리 지었다. 일본에서 활동하는 가수에게 있어 도쿄돔은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누구든 ‘꿈의 무대’라고 꼽을 정도로 규모 뿐 아니라 상징성 역시 크다. 그리고 이는 르세라핌에게도 마찬가지였다. 데뷔 3년 6개월만에 꿈의 무대에 오른 르세라핌은 여러차례 도쿄돔이라는 장소의 특별함과, 자신들을 현재 이 자리까지 이끌어준 팬들 ‘피어나’를 향한 진심어린 감사 인사를 거듭해서 전했다. 양일간 공연장을 찾은 피어나는 약 8만명. 르세라핌은 이들 앞에서 데뷔부터 현재까지의 시간을 집약한 무대를 선보였다. 타오르는 불꽃과 함께 등장한 르세라핌은 기존 ‘EASY CRAZY HOT’ 투어 공연에서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세트리스트로 200분의 시간을 가득 채웠다. 당초 예정된 러닝타임은 약 120분이었지만, ‘도쿄돔 입성’이라는 목표를 이룬 르세라핌은 불꽃을 형상화 한 무대 디자인처럼 그 어느때보다 뜨겁게 불타올랐다. 단순히 곡만 추가된 것이 아니었다. 인트로와 아웃트로 사운드를 적절히 활용해 퍼포먼스와 연결시킨 구성으로 도쿄돔 공연만의 특별함을 더했다. 지난달 발매된 ‘SPAGHETTI’ 또한 파워풀한 댄스브레이크와 함께 새롭게 재탄생 됐다. 무엇보다 이를 완벽히 소화해낸 르세라핌의 성장도 돋보였다. 더 단단하고 탄탄해진 르세라핌의 모습은 현장을 찾은 피어나의 마음을 한 데로 모으기 충분했다. 객석 가득 마치 짜맞춘듯 움직이는 응원봉의 불빛과, 한 목소리로 외치는 응원법은 현장의 감동을 더했다. 공연장 사운드를 덮을 정도로 우렁찬 피어나들의 응원 소리는 르세라핌이 어떻게 도쿄돔까지 오게 됐는지를 다시금 느끼게 했다. 이처럼 팬들이 보내는 열렬한 사랑에, 르세라핌은 결국 참았던 눈물을 터트렸다. 앵콜 무대만을 남기고 진행된 엔딩 멘트는 르세라핌이 지나온 과거를 돌이켜보며 스스로 느낀 마음을 진솔하게 털어놓는 시간이었다. 카즈하는 발레를 하던 시절 가수의 꿈을 꾸게 만들었던 공연을, 사쿠라는 처음 가수가 되겠다며 나왔던 13살과 멋 모르고 선배들의 등만 바라봤던 11년 전의 도쿄돔 무대를, 김채원은 숨어서 노래하고 춤을 추던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홍은채는 “앞으로도 느릴때도 있겠지만 우리의 속도대로 더 멋진 꿈들을 향해서 함께 나아갔으면 좋겠고, 지금까지 그래왔듯 서로에게 힘이 되면서 더 단단한 르세라핌과 피어나가 됐으면 좋겠다. 우리가 함께라면 어쩌면 더 멋진 꿈을 이룰수 있을것 같다는 희망이 생겼다”고 팬들과 함께 나아갈 희망적인 미래를 그렸다. 최근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고 운을 뗀 허윤진은 “사이타마에서 발표 전에 저희가 도쿄돔 입성이 가능할지도 모른다는 소식을 따로 들었다. 실감이 전혀 나지 않았지만 듣자마자 눈물이 엄청 났다. 눈물에는 여러가지의 이유가 있었겠지만, 잊었던것의 가치를 누군가 알아줄때, 재발견해 줄때의 기쁨을 혹시 아실까요?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저에게는 실감나지 않더라도 한줄기 빛 같은 희망이었다. ‘부끄럽지 않아도 돼’, ‘너의 열정은 유효해’, ‘ 꿈 꿔도 돼’ 라고 건네는 위로 같았다. 아무리 힘들어도 결국 우린 이겨낼거고, 피어나와 함께 아주 특별한 자리에 있는 저희 모습을 상상하고 힘을 냈다”고 눈물 흘렸다. 그는 오프닝을 장식했던 ‘HOT’ 무대에 대해 “피어나에게 하는 어떤 선언같이 느껴졌다. ‘우리가 다 이겨내고 아직 뜨겁습니다’,’ 앞으로도 뜨거울 겁니다’라고 말하는 것처럼 느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이 도쿄돔에서의 마지막날이라 영화의 마지막처럼 느껴지는데, 저는 진짜로 이번이 시작이자 새 챕터라고 본다”며 “절대 부끄럽지 않은 아티스트가 되겠다. 꿈을 꿔도 된다는 걸 다시 믿게 해 준 피어나니까, 가장 멋진 꿈을 이루고 가장 멋진 곳으로 데려가겠다”라고 진심이 담긴 약속을 건네 뭉클함을 더했다. 한편 도쿄돔 앙코르 콘서트까지 끝마친 르세라핌은 연말 시상식 무대로 ‘열일’을 이어간다. 이들은 오는 12월 6일 대만 가오슝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10주년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2025'와 25일 '2025 SBS 가요대전' 등에 참석하며 연말을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쏘스뮤직 김나연([email protected])
2025.11.19. 15:11
[OSEN=연휘선 기자] 가수 박재정이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전역한다. 박재정은 오늘(20일) 오전 충청북도 증평군 모처에 위치한 육군 37사단 신병교육대 위병소에서 현역으로 군복무를 마치고 퇴소한다. 그는 위병소 인근 병영의 거리에서 팬들에게 직접 인사하며 국내 취채진에게 전역 소감을 밝힐 예정이다. 지난해 5월 21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 박재정은 당시 "가수로서 달려온 시기를 잠시 멈추고 군인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 아프지 마시고 늘 건강하시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입대에 앞서 히트곡 '헤어지자 말해요'가 큰 사랑을 받았던 상황. 박재정은 군 복무 중에도 사전 작업해둔 라이브 앨범 '자작곡'을 발표하며 꾸준히 가수로서 존재감을 과시해왔다. 특히 '헤어지자 말해요'는 박재정이 지난 2013년 데뷔한 지 11년 만에 거머쥔 첫 히트곡이었던 터. 박재정은 곡에 각별한 애정을 표하며 자부심을 드러내왔다. 이에 전역 후에도 박재정이 꾸준히 활동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를 통해 프로젝트 그룹 MSG워너비로도 활약했던 박재정인 만큼, 계속해서 가수로서 저변을 넓힐 전망이다. /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11.19. 14:30
애틀랜타 한인 2세가 빚은 ‘용 소주'(Yong Soju)가 지난 10일 세계 3대 주류 품평회 중 하나인 샌프란시스코 세계주류경연대회(SFWSC) 소주 부문 최고상을 수상했다. 도라빌 시에 위치한 양조장 민화스피릿은 용 소주가 최고상인 ‘베스트 오브 클래스(Best of Class)’를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제품은 2023년에도 모든 심사위원의 만장일치 평가를 받아 ‘더블 골드(Double Gold)’에 오른 바 있다. 제임스 김 민화스피릿 공동대표는 2021년 처음 조지아주 샘물과 아칸소주 쌀, 누룩을 섞어 용 소주를 개발했다. 이 제품은 알코올 도수(ABV) 40%로 인공첨가물 없는 깔끔한 끝 맛과 톡 쏘는 매운맛이 특징이다. 그는 “현재 조지아주 외에도 텍사스주와 네바다주로 유통망을 확장했다”며 “내년 캘리포니아주와 뉴욕에도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양조장 스피릿 양조장 민화스피릿 샌프란시스코 세계주류경연대회 한인 양조장
2025.11.19. 14:03
디즈니의 시대를 초월한 브로드웨이 뮤지컬 ‘미녀와 야수’가 관객들을 찾아온다. 뉴욕에서 시작되는 이번 투어는 디즈니 최초의 북미 투어 프로덕션으로, 25년 넘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대표작이다. 이번 프로덕션은 관객들에게 익숙한 낭만과 웅장함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새롭게 재해석된 무대 연출과 화려한 의상으로 한층 더 생생하고 역동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Be Our Guest(우리의 게스트가 되어주세요)”와 “Beauty and the Beast(미녀와 야수)” 등 아카데미상 수상곡을 포함한 명곡들이 다시 무대에서 울려 퍼지며 감동을 더한다. 1991년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동명의 애니메이션을 기반으로 한 ‘미녀와 야수’는 1994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됐다. 브로드웨이 역사에서 10번째로 장기 상연된 작품으로 기록되며, 토니 어워즈에서 의상 디자인 부문 9회 노미네이션을 받는 등 작품성과 흥행성을 입증해왔다. ‘라이온 킹’, ‘알라딘’을 제작한 프로듀서가 참여한 이번 무대는 디즈니 특유의 마법과 감동을 바탕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뮤지컬로 기대를 모은다. 투어 일정 확인 및 티켓 구매는 공식 홈페이지와 SNS에서 가능하다. Website: www.beautyandthebeastthemusical.com Facebook: www.facebook.com/beautyandthebeastthemusical Instagram: @beautymusical브로드웨이 뮤지컬 브로드웨이 뮤지컬 북미 투어 브로드웨이 역사
2025.11.19. 13:47
최근 중소형 엔터테인먼트 A사는 소속 가수 B씨의 해외 진출을 준비하며 그에게 영어를 가르칠 과외 교사를 붙여줬다. A사 관계자는 “첫 목표 시장은 인도네시아, 태국 등 동남아 지역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한국은 장르적으로는 K팝에, 마케팅 면에서는 대형 기획사 쏠림이 크다 보니 경쟁에서 살아남기 어렵다는 판단에서 해외 진출을 준비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데뷔한 록 밴드 ‘투 모 로우(To more raw)’는 뮤직비디오를 유튜브에 올리며 한국어·영어·태국어 3개 국어 자막을 달았다. 이 밴드의 베이스 연주자 양준혁씨는 “특정 국가 데뷔를 목표로 한 건 아니지만, 우리 음악이 영어로도 이해할 수 있는 콘텐트가 되면 그만큼 기회가 더 넓어진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인디 뮤지션들이 국내 음악 시장의 경쟁을 피해 전략적으로 해외 진출을 노리고 있다.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바이럴 마케팅이 활성화돼있어 진출의 문턱이 낮아졌고, 한 번 흐름을 타면 국내보다 훨씬 많은 리스너들을 확보할 수 있는 이점이 있기 때문이다. 이전에도 ‘잠비나이’ 등 국악을 접목한 밴드들이 해외에서 인기를 끈 사례는 종종 있었다. 하지만 유튜브 뮤직, 쇼츠 등 온라인을 통한 음악 청취와 홍보가 활발해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엔 모던 록 밴드 ‘웨이브 투 어스(Wave to Earth)’, 얼터너티브 팝 밴드 ‘더 로즈(The Rose)’, 신스팝 밴드 ‘아도이(ADOY)’, 서프 록 밴드 ‘세이수미(Say Sue Me)’, R&B·발라드 싱어송라이터 ‘뎁트(Debt)’, 전자음악 힙합 듀오 ‘힙노시스테라피’ 등 다양한 팀들이 해외에 진출해 성과를 얻고 있다. 웨이브 투 어스는 가장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힌다. 이들의 스포티파이 월간 청취자 수(11월 기준)는 700만명이며, 최대 900만명을 기록한 적도 있다. 가수 아이유의 청취자(약 400만명)보다 많다. 웨이브 투 어스는 2023년 태국 방콕에서 열린 베리 페스티벌 무대를 시작으로 두 차례 해외 월드 투어를 진행하며 107개의 해외 공연에서 20만 관객을 끌어들였다. 특히 북미권에서 진행된 두 차례 투어(51개) 콘서트는 전석 매진됐으며 앵콜 투어(7개)도 따로 진행할 정도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처럼 한국 음악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지역은 동남아시아 국가들을 비롯해 대만, 유럽, 북미 등으로 다양하다. 이들 음악의 공통점은 대부분 가사가 영어로 쓰여졌다는 점이다.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후 페스티벌→월드 투어 순으로 인기 몰이에 쐐기를 박은 과정도 비슷하다. 더로즈가 소속된 윈드폴 관계자는 “데뷔곡 ‘쏘리(Sorry)’ 등으로 유럽에서 입소문을 타며 현지에서 투어 콘서트 제의가 왔다”며 “관객 500명 규모의 작은 공연부터 차근히 밟아나간 덕에 지금은 각 공연 당 5000~7000명의 관객이 더 로즈를 보러 온다”고 말했다. 국내 인디 뮤지션들의 음악이 이처럼 해외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요인은 뭘까. 김학선 평론가는 “기본적으로 해외에서는 리스너에게 소비되는 음악 장르, 뮤지션의 국적이 국내보다 다양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5월부터 올 7월까지 스포티파이의 청취자 톱 200의 음악들을 독일의 데이터 기관 데이터펄스가 분석한 바에 따르면 K팝을 소비하는 비중이 가장 높은 나라는 대만(36.3%), 홍콩(28.8%), 싱가포르(21.6%), 태국(17.4%), 일본(14.5%), 말레이시아(13.6%)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시아 지역의 호응이 큰 것에 대해 임희윤 평론가는 “2030세대 인구가 많아 동영상 소비와 바이럴 활동이 활발하며 한국 문화에 대해 충성도가 높다”며 “BTS, 블랙핑크의 해외 성공에서 보듯 동남아시아 팬들은 영상을 통한 K팝, K인디음악 전파에 있어서도 든든한 발판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경을 뛰어넘은 뮤지션, 레이블 간 교류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향후 인디 뮤지션의 해외 진출 사례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국콘텐츠진흥원, CJ문화재단 등 민·관의 해외 진출 지원 사업도 꾸준한 추세다. 다만 긍정적인 흐름이 지속되려면 통역 등 현지 활동 지원이 절실하다는 지적도 있다. 웨이비 관계자는 “이를테면 동남아 지역 공연 계약서에 우리가 인지하지 못한 방송 동시 송출 및 녹화 조항 등이 뒤늦게 발견된 적이 있었다”며 “현지 언어나 문화를 잘 아는 스태프를 매칭해주는 등의 지원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민지(choi.minji3)
2025.11.19. 8:33
[OSEN=일본 도쿄, 김나연 기자] 르세라핌이 도쿄돔 데뷔를 성공적으로 치렀다. 데뷔 3년 6개월만에 꿈의 무대에 선 르세라핌은 자신들을 이 자리에 세워준 피어나(팬덤명)를 향한 고마움을 전하며 뭉클함을 안겼다. 19일 오후 5시부터 일본 도쿄돔에서는 '2025 LE SSERAFIM TOUR 'EASY CRAZY HOT' ENCORE IN TOKYO DOME' 마지막날 공연이 진행됐다. 이번 공연은 지난 4월 인천에서 시작해 9월까지 일본, 아시아, 북미를 열광시킨 첫 월드투어의 앙코르 콘서트다. 이날 강렬한 불꽃이 돋보이는 무대 효과와 함께 오프닝을 장식한 르세라핌은 미니 5집 ‘HOT’ 수록곡 ‘Ash’, ‘HOT’, ‘Come Over’를 연이어 선보이며 분위기를 예열했다. 이어 VCR 영상과 함께 전광판에는 무대 아래에서 걸어 나오는 르세라핌 멤버들의 모습이 비춰져 환호를 이끌어 냈고, 르세라핌은 첫 ‘빌보드 핫 100’ 진입곡인 ‘EASY’로 힙한 에너지를 발산했다. 인트로 트랙을 활용한 새로운 퍼포먼스가 도쿄돔 공연만의 특별함을 한층 더했다. 이후 무대에 오른 김채원은 “오늘 도쿄돔 공연 이틀차다. 여러분 덕이다. 감사하다”며 “앙코르 콘서트가 특별히 도쿄돔에서 열리게 돼서, 피어나가 기뻐할만한 무대를 잔뜩 준비했다”고 말해 환호를 자아냈다. 전날 1일차 공연을 성공적으로 끝마친 가운데, 허윤진은 “돌출에 나가니 사방팔방 피어나밖에 안 보여서 시야에 피어나밖에 없었다”라고 기쁨을 드러냈다. 또 김채원은 “오프닝부터 놀란게 돌출 무댕에 나왔을 때 인이어를 뚫고 함성이 들려서 인이어 소리를 올려달라고 할 정도였다”며 “역시 도쿄돔 파워”라고 감동했다. 오프닝 멘트를 마친 르세라핌은 지체하지 않고 무대를 이어나갔다. ’Swan Song’부터 ‘Flash forward’, ‘Blue Flame’, ‘So Cynical(Badurn)’, ‘Impurities’, ’The Great Mermaid’까지 연달아 열창한 것. 특히 이 과정에 르세라핌은 이동차를 이용해 팬들 가까이 다가가거나, 이벤트 공을 날려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전하기도 했다. 팬들과 함께 호흡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르세라핌은 피어나(팬덤명)의 응원법을 지시했고, 이후 한 목소리로 외치는 팬들의 응원법에 맞춰 신곡 ‘Pearlies (My oyster is the world)’를 비롯한 ‘No Celestial’, ’Smart’, ‘Fire in the belly’를 열창했다. 더욱 성장한 르세라핌의 가창력과 도쿄돔을 가득 채운 피어나의 목소리가 어우러져 한층 감동을 더했다. 가장 최근 발매된 싱글1집 타이틀곡 ‘SPAGHETTI’ 무대가 공개되자 공연장 안의 열기는 더욱 뜨겁게 달아올랐다. 르세라핌은 웅장한 사운드에 맞춰 이번 공연만을 위해 준비한 댄스 브레이크를 선보여 무대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어 ‘Chasing Lightning’,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 ‘CRAZY’까지 달린 르세라핌은 ‘1-800-hot-n-fun’ 무대 중 공연장 곳곳에 있는 팬들을 직접 스크린에 비추며 호응을 이끌어 냈다. 분위기가 무르익고, 르세라핌은 ‘FEARLESS’, ‘UNFORGIVEN’, ‘ANTIFRAGILE’ 등 대표곡 메들리로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하지만 아쉬움도 잠시, 일본 싱글 4집 수록곡 ‘Kawaii’, ‘DIFFERENT’로 다시 무대 위에 오르며 앙코르의 시작을 알렸다. 컬래버 굿즈를 발매하기도 했던 산리오 캐릭터와 함께 꾸민 무대는 르세라핌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한층 돋보이게 만들었다. 이어진 마지막 멘트 시간, 멤버들은 눈물로 진심을 전했다. 카즈하는 "오늘 많은 분들에게 둘러싸여서 우리만의 공연을 할 수 있는 꿈 같은 시간이었는데, 순식간에 지나갔고 행복했다. 행복한 기분을 느끼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아직 부족하고 미숙한 부분 많지만 제가 노리는 이상적인 모습이 되기 위해 더 노력해야한다 생각한다. 그래도 저를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마음 깊이 감사를 전하고 싶다. 아직 도전의 도중이지만 앞으로 성장하는 모습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홍은채는 "오늘 무대에 오르기 전에 평소보다 많은 생각을 가지고 올라왔다. 오늘 저희를 처음 보시는 분들께는 르세라핌이라는 팀이 어떤 마음으로 얼마나 진심으로 무대하는지 오늘 공연 통해 느끼게 해드리고 싶었고, 저희를 항상 지켜봐주셨던 피어나한테는 여기까지 오게 해줘서, 늘 우리를 믿어줘서 고맙다는 마음을 무대로 보답하고 싶었다. 이런 마음들이 모두에게 와닿았을지는 모르겠지만 오늘 이 자리에 계신 모두에게 즐거운 추억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느릴때도 있겠지만 우리의 속도대로 더 멋진 꿈들을 향해서 함께 나아갔으면 좋겠고, 지금까지 그래왔듯 서로에게 힘이 되면서 더 단단한 르세라핌과 피어나가 됐으면 좋겠다. 지금처럼 우리 함께라면 어쩌면 더 멋진 꿈을 이룰수 있을것 같다는 희망이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처음으로 가족이 해외까지 공연을 보러 왔다. 멀리 떨어져있는 장소에서도 이렇게 많은 피어나에게 사랑받고있는 모습을 가족에게 보여줄수 있었던 건 피어나 덕분이다"라고 눈물 흘렸다. 그는 "피어나가 언제나 저에게 큰 힘을 주셨다. 앞으로도 오래 같이 걸어갈수있으면 좋겠다. 다음에도 꼭 이 장소에서 다시 만납시다"라고 소망했다. 사쿠라는 11년 전 아무것도 모르던 어린 시절 도쿄돔 무대에 올랐던 기억을 떠올렸다. 그는 "아이돌로서 14년간 활동했는데 솔직히 많은 힘든 일이 있었고, '혹시 내가 아이돌의 길을 선택하지 않으면 어땠을까' 생각한 적도 있다. 14년간 많은 꿈을 이루고, 많은 것을 포기했다. 많은 분들과 만날수 있었고, 많은 분들과 이별도 경험했다. 그런 여정의 끝에 오늘 이 풍경이 기다리고 있다면 저는 다시 태어나도 꼭 아이돌의 길을 걷고싶다고 생각한다"고 눈물흘렸다. 그러면서 "13살에 가고시마에서 나와서 아무것도 아닌 저를 이렇게 멋진 아이돌로 만들어준 여러분 정말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또 김채원은 "저희에게 꿈의 무대인 이곳에서 공연을 거의 마치고 지금 멘트를 하는 이 순간에 굉장히 어릴때부터 숨어서 노래하고 춤추던 어린 시절이 떠오르는 것 같다. 그때부터 조금씩 꿈을 키워오고 포기하지 않았던 과거의 저에게 너무 고맙다고 말해주고 싶고 축하해주고 싶다. 여러분도 각자 꿈이 있을텐데 스스로 터무니 없다 생각하는 꿈이어도 남들 눈치보지 말고 한발짝씩 꿈을 향해 나아갔으면 좋겠다. 저희가 함께하겠다"며 "앞으로도 저희랑 계속 같이 있어줄거죠? 오늘도 피어나 덕에 꿈을 하나 이룰수 있었다. 정말 감사하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마지막으로 허윤진은 "사이타마에서 발표 전에 저희가 도쿄돔 입성이 가능할지도 모른다는 소식을 따로 들었다. 실감이 전혀 나지 않았지만 듣자마자 눈물이 엄청 났다. 눈물에 아주 여러가지의 이유가 있었겠지만, 잊었던것의 가치를 누군가 알아줄때, 재발견해줄때의 기쁨을 혹시 아실까요? 삶에 지쳐서 잊고 있던 밝은 모습일 수도, 행복했던 옛 추억일수 있고, 혹은 부끄러워서 말을 아끼게된 꿈이 될수도 있다"며 "사실 힘든시간을 보내고 있는 저에게는 실감나지 않더라도 한줄기 빛같은 희망이었다. 부끄럽지 않아도 돼, 너의 열정은 유효해, 꿈꿔도 돼 라고 건네는 위로 같았다 아무리 힘들어도 결국 우린 이겨낼거고, 피어나와 함께 아주 특별한 자리에 있는 저희 모습 상상하고 힘을 냈다"고 눈물을 쏟았다. 이어 "여기까지 이끌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린다. 언제나 자신보다 저희를 우선으로 생각해주시는 스태프분들, 없는 시간 만들어내서서 저희 위해주시는 회사 식구분들 너무 감사드린다"며 "그리고 속도가 달라도 서로를 기다려주고 이끌어주는 멤버들에게 너무 고생했다고 말하고 싶고, 같은 꿈을 꿔줘서 너무 고맙고 앞으로도 더 큰 꿈을 꿔보자. 오늘이 도쿄돔에서의 마지막날이라 영화의 마지막처럼 느껴지는데 저는 진짜로 이번이 시작이라고, 새 챕터라고 본다. 절대 부끄럽지 않은 아티스트가 되겠다. 꿈을 꿔도 된다는걸 다시 믿게해준 피어나니까 가장 멋진 꿈 이루고 멋진 곳으로 데려가겠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고 진심어린 소감을 전해 뭉클함을 더했다. 홍은채는 "이곳에서 또 만날수 있겠죠? 또 만날수 있게 저희가 더 열심히 하겠다. 조금만 기다려 달라"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Perfect Night’, ‘No-Return’에 이어 EDM 버전으로 편곡한 ‘CRAZY’, ’No-Return’ 무대로 피날레를 장식하며 이틀간의 앙코르 공연의 막을 내렸다. 한편 '2025 LE SSERAFIM TOUR 'EASY CRAZY HOT' ENCORE IN TOKYO DOME' 공연을 끝마친 르세라핌은 오는 12월 6일 대만 가오슝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10주년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2025'와 25일 '2025 SBS 가요대전' 등에 참석하며 연말을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쏘스뮤직 김나연([email protected])
2025.11.19. 4:22
[OSEN=일본 도쿄, 김나연 기자] 르세라핌 허윤진이 최근 힘들었던 시간을 떠올렸다. 19일 오후 5시부터 일본 도쿄돔에서는 '2025 LE SSERAFIM TOUR 'EASY CRAZY HOT' ENCORE IN TOKYO DOME' 마지막날 공연이 진행됐다. 이번 공연은 지난 4월 인천에서 시작해 9월까지 일본, 아시아, 북미를 열광시킨 첫 월드투어의 앙코르 콘서트다. 이날 김채원은 앙코르를 위해 무대에 올라 팬들에게 마지막 그는 "즐거우셨냐. 저도 이렇게 많은 피어나 앞에서 무대 할수있어서 정말 행복했다. 저희에게 꿈의 무대인 이곳에서 공연을 거의 마치고 지금 멘트를 하는 이 순간에 굉장히 어릴때부터 숨어서 노래하고 춤추던 어린 시절이 떠오르는 것 같다. 그때부터 조금씨 꿈을 키워오고 포기하지 않았던 과거의 저에게 너무 고맙다고 말해주고 싶고 축하해주고 싶다. 여러분도 각자 꿈이 있을텐데 스스로 터무니 없다 생각하는 꿈이어도 남들 눈치보지 말고 한발짝씩 꿈을 향해 나아갔으면 좋겠다. 저희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때까지 달려오며 옆에 있어준 가족, 멤버, 친구, 쏘스뮤직 식구, 피어나 너무너무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앞으로도 저희랑 계속 같이 있어줄거죠? 오늘도 피어나 덕에 꿈을 하나 이룰수 있었다. 정말 감사하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그런가 하면 허윤진은 "정말 행복하다. 저희가 오랫동안 기다려온 어제와 오늘 공연 전에 어제부터 아주 선명하게 기억나는 장면이 있다. 사이타마에서 발표 전에 저희가 도쿄돔 입성이 가능할지도 모른다는 소식을 따로 들었다. 사실 실감이 전혀 나지 않았지만 듣자마자 눈물이 엄청 났다. 눈물에 아주 여러가지의 이유가 있었겠지만, 잊었던것의 가치를 누군가 알아줄때, 재발견해 줄때의 기쁨을 혹시 아실까요? 삶에 지쳐서 잊고 있던 밝은 모습일수도, 행복했던 옛 추억일수 있고, 혹은 부끄러워서 말을 아끼게된 꿈이 될수도 있다"라고 조심스레 운을 뗐다. 그는 "사실 힘든시간을 보내고 있는 저에게는 실감나지 않더라도 한줄기 빛같은 희망이었다. 부끄럽지 않아도 돼, 너의 열정은 유효해, 꿈꿔도 돼 라고 건네는 위로 같았다. 아무리 힘들어도 결국 우린 이겨낼거고, 피어나와 함께 아주 특별한 자리에 있는 저희 모습 상상하고 힘을 냈다. 다양한 온도 시간 보내고 마침 실감난 시간이 어제 ‘HOT’ 무대할 때였다"고 울컥했다. 이어 "피어나에게 하는 어떤 선언같이 느껴졌다. 우리가 다 이겨내고 아직 뜨겁습니다, 앞으로도 뜨거울겁니다 라고 말하는 것처럼 느껴졌다. 피어나와 저희는 말하지 않아도 통하는 무언가가 있다 믿는데 어제와 오늘 같은 마음일거라 생각한다. 여기까지 이끌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린다. 그리고 언제나 자신보다 저희를 우선으로 생각해주시는 스태프분들, 없는 시간 만들어내서서 저희 위해주시는 회사 식구분들 너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허윤진은 "속도가 달라도 서로를 기다려주고 이끌어주는 멤버들에게 너무 고생했다고 말하고 싶고, 같은 꿈을 꿔줘서 너무 고맙고 앞으로도 더 큰 꿈을 꿔보자"라고 눈물 흘리며 멤버들을 꼭 끌어안았다. 그러면서 "오늘이 도쿄돔에서의 마지막날이라 영화의 마지막처럼 느껴지는데 저는 진짜로 이번이 시작이라고, 새 챕터라고 본다. 절대 부끄럽지 않은 아티스트가 되겠다. 꿈을 꿔도 된다는걸 다시 믿게해준 피어나니까 가장 멋진 꿈 이루고 멋진 곳으로 데려가겠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르세라핌은 지난 4월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를 시작으로 총 19개 도시에서 '2025 LE SSERAFIM TOUR 'EASY CRAZY HOT' 공연을 진행하며 글로벌 팬들과 만났다. 이어 11월 18일과 19일 도쿄돔에서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하며 반년간의 투어에 막을 내린다. /[email protected] [사진] 쏘스뮤직 김나연([email protected])
2025.11.19. 4:20
[OSEN=일본 도쿄, 김나연 기자] 르세라핌 사쿠라가 아이돌 활동을 해왔던 지난 시간을 돌이켜보며 눈물흘렸다. 19일 오후 5시부터 일본 도쿄돔에서는 '2025 LE SSERAFIM TOUR 'EASY CRAZY HOT' ENCORE IN TOKYO DOME' 마지막날 공연이 진행됐다. 이번 공연은 지난 4월 인천에서 시작해 9월까지 일본, 아시아, 북미를 열광시킨 첫 월드투어의 앙코르 콘서트다. 이날 르세라핌은 앙코르를 위해 다시 무대에 올라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카즈하는 "오늘 마지막 날 보러 와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그리고 온라인으로 봐주시는 여러분들도 정말 감사하다.이렇게 많은 피어나 여러분들에게 둘러싸여 정말 우리끼리 무대를 할 수 있다는 이 꿈같은 시간은 정말 벌써 순식간이었고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다. 이런 행복한 기분을 느끼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라고 인사했다. 그는 "얼마 전에 있었던 사인회에 와주신 한 아버지 피어나가 굉장히 인상에 남았기 때문에 조금 말씀을 드리고 싶다. '이번 공연을 지금 발레를 열심히 하고 있는 딸과 보러 간다. 굉장히 기대가 된다'라는 말씀을 해주셨다. 저도 처음 이런 공연을 본 게 똑같이 발레를 열심히 할 때 아버지와 함께 보러 갔을 때여서, 왠지 제 일과 겹쳐서 되게 인상에 남았다. 제가 꿈을 꾸는 계기가 되었을 때와 비슷한 상황, 누군가가 이렇게 도쿄돔이라는 굉장히 큰 곳에 저희 공연을 보러 와 주고 있다는 게 너무 신기하고 그러면서도 굉장히 생각을 많이 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개인적으로 정말 감사하게도 이 길을 걷기 시작하고 나서 굉장히 빠른 시일 내에 이런 큰 무대에 서게 된 것 같다. 이런 기회를 갖게 된 것도 정말 주변에 계신 여러분, 그리고 이 길을 함께 걸어줄 수 있는 굉장히 멋있고 존경스러운 이 네 멤버 여러분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정말 고맙다. 저는 정말 아직 부족한 부분도, 미숙한 부분도 굉장히 많이 있기 때문에, 제가 목표로 하는 모습이 되기까지는 좀 더 노력해 나가야 할 것 같다. 그래도 저를 이렇게 응원해주시고 이 도전을 같이 옆에서 지켜봐주시는 분들이 많이 있다는 것에 정말 감사한 마음이 가득하다. 앞으로도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기 때문에 그런 제 모습을 통해 여러분들도 한발짝 앞으로 나가는 용기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진심을 전했다. 홍은채 역시 "이 곳에 오기까지 정말 열심히 달려온 모든 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면서 이렇게 행복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다. 어제 오늘 이렇게 만은 피어나를 직접 제 두눈으로 보니까 그동안 피어나는 정말 모든 순간에 우리 옆에 있어줬구나 라는 생각도 들어서 울컥하기도 하고 정말 너무 고마웠다. 뭐 하나 소중하지 않은 무대는 절대 없지만 그토록 바라왔던 오늘을 오랫동안 잊지 못할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오늘 무대 오르기 전에 평소보다 많은 생각을 가지고 올라왔다. 오늘 저희를 처음 보시는 분들께는 르세라핌이라는 팀이 어떤 마음으로 얼마나 진심으로 무대하는지 오늘 공연 통해 느끼게 해드리고 싶었고, 저희를 항상 지켜봐주셨던 피어나한테는 여기까지 오게 해줘서, 늘 우리를 믿어줘서 고맙다는 마음을 무대로 보답하고 싶었다. 이런 마음들이 모두에게 와닿았을지는 모르겠지만 오늘 이 자리에 계신 모두에게 즐거운 추억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느릴때도 있겠지만 우리의 속도대로 더 멋진 꿈들을 향해서 함께 나아갔으면 좋겠고, 지금까지 그래왔든 서로에게 힘이 되면서 더 단단한 르세라핌과 피어나가 됐으면 좋겠다. 지금처럼 우리가 함께라면 어쩌면 더 멋진 꿈을 이룰수 있을것 같다는 희망이 생긴 것 같다"며 "이번에 처음으로 가족이 해외까지 공연을 보러 왔다. 멀리 떨어져있는 장소에서도 이렇게 많은 피어나에게 사랑받고있는 모습을 가족에게 보여줄수 있는건 피어나 덕분"이라고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사쿠라는 "제가 마지막에 도쿄돔에 왔던건 11년 전이다. 11년 전에 도쿄돔에 왔을때는 이 무대가 어떤 의미인지 잘 알지 못해서 선배님들의 등을 그냥 바라보고 있었다는 기억이 있다. 11년 후에 이렇게 도쿄돔에 다시 서보니 굉장히 여러 가지 감정이 생겨서 그날 선배님들의 마음을 지금이라면 조금 알 수 있을 것 같다. 아이돌로서 벌써 14년을 살아왔는데, 솔직히 힘든 일도 많이 있었고 '만약에 내가 아이돌이라는 길을 선택하지 않았다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을 한 적도 있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14년 동안 아이돌을 해오면서 많은 꿈을 이루게 되고 대신 많은 것을 포기해 왔다. 많은 분들과 만날 수 있었고, 많은 분들과 이별도 경험했다. 하지만 그 시련을 이겨낸 후에 오늘의 이 경치가 기다리고 있다면 저는 다시 태어나도 분명 아이돌의 길을 다시 선택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눈물 흘렸다. 그러면서 "13살 때 가고시마에서 나와서 정말 아무것도 아닌 저를 이렇게 멋진 아이돌로 만들어 준 팬 여러분, 정말 감사하다. 여기 있는 피어나 중에는 지금 분명 무언가에 도전하고 있거나 힘든 순간을 견디고 있는 분도 계시지 않을까 생각한다. 하지만 그림자가 있기에 빛이 더 빛나듯이 피어나도 힘든 일이 있어도 그것은 행복을 더 강하게 느낄 수 있는 준비운동이라고 생각하고, 조금이라도 즐겁고 평온하게 지냈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 날들 속에서 르세라핌이라는 존재가 조금이나마 여러분들의 건강의 원천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오늘이라는 날이 피어나에게도, 우리에게도 잊지 못할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다. 눈물이 나버렸지만, 기쁜 눈물이다다. 저도 정말 행복했다. 정말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한편 르세라핌은 지난 4월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를 시작으로 총 19개 도시에서 '2025 LE SSERAFIM TOUR 'EASY CRAZY HOT' 공연을 진행하며 글로벌 팬들과 만났다. 이어 11월 18일과 19일 도쿄돔에서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하며 투어의 막을 내렸다. /[email protected] [사진] 쏘스뮤직 김나연([email protected])
2025.11.19. 4:15
[OSEN=일본 도쿄, 김나연 기자] 르세라핌 김채원이 일본 드라마 '로맨틱 어나니머스' OST 라이브를 최초 공개했다. 19일 오후 5시부터 일본 도쿄돔에서는 '2025 LE SSERAFIM TOUR 'EASY CRAZY HOT' ENCORE IN TOKYO DOME' 마지막날 공연이 진행됐다. 이번 공연은 지난 4월 인천에서 시작해 9월까지 일본, 아시아, 북미를 열광시킨 첫 월드투어의 앙코르 콘서트다. 이날 사쿠라는 공연의 피날레를 앞두고 진행된 멘트 타임에서 "올해는 여러 아티스트 분들과 콜라보를 했다. 호시노 겐씨, 요아소비 분들, 또 '스파게티'에는 BTS 제이홉 선배님이 피처링 해주셨다. 너무 감사하다"라고 고개 숙여 인사했다. 이어 그는 "채원이에 대해 진짜 말씀드리고 싶은게 있다"라고 운을 떼 눈길을 끌었다. 이에 김채원은 "'로맨틱 어나니머스' OST를 여러분에게 선물해드려고 한다"고 밝혀 팬들을 환호케 했다. 김채원은 일본 넷플릭스 시리즈 '로맨틱 어나니머스' OST에 참여, 박혜경의 '고백'을 리메이크해 선보인바 있다. 이런 가운데 김채원은 "한소절이라도 여러분에게 도쿄돔에 데려와주셔서 감사하다는 의미로 들려드리겠다"라고 조심스레 마이크를 잡았다. 이후 그는 안정적인 가창력으로 '고백' 무반주 라이브를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막간을 이용해 드라마 홍보까지 덧붙인 김채원은 "긴장했다. 이렇게 넓은 무대에서 혼자서 노래하는건, 아카펠라는 처음이라 정말 긴장했다.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르세라핌은 지난 4월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를 시작으로 총 19개 도시에서 '2025 LE SSERAFIM TOUR 'EASY CRAZY HOT' 공연을 진행하며 글로벌 팬들과 만났다. 이어 11월 18일과 19일 도쿄돔에서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하며 투어의 막을 내린다. /[email protected] [사진] 쏘스뮤직 김나연([email protected])
2025.11.19. 2:57
[OSEN=장우영 기자] 대세 그룹 izna(이즈나)가 인기 웹툰 ‘작전명 순정’과 만나 감성 시너지를 완성했다. izna(마이, 방지민, 코코, 유사랑, 최정은, 정세비)가 참여한 네이버 웹툰 ‘작전명 순정’의 OST ‘Psycho(싸이코)’가 지난 18일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됐다. ‘Psycho’는 빠져들수록 혼란스럽고 벗어날 수 없는 감정을 반복적인 멜로디 라인과 위트 있는 가사로 표현한 곡이다. 강렬한 드럼과 몽환적인 신스 패드의 합이 돋보이는 멜로우 드럼&베이스 장르로, 프리 코러스에서 저지클럽(Jerseyclub) 리듬으로의 전환이 돋보인다. izna는 첫 웹툰 OST 참여임에도 특유의 청량하고 상큼한 음색으로 곡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작품의 재미를 더한다. 특히 사랑에 빠지며 느끼는 혼란과 끝없는 생각을 섬세한 보컬로 풀어내며 작중 캐릭터들의 감정선과 서사를 한층 풍성하면서도 몰입감 있게 완성했다. 음원 발매와 함께 공개된 메이킹 영상에는 녹음에 임하는 izna의 녹음실 비하인드가 담겨 있다. izna는 ‘Psycho’에 대해 “마치 게임속에 들어와 있는 것처럼 신비롭고 통통튀는 사운드가 매력적인 곡”이라며 “저희 izna와 찰떡같이 잘 어울리는 곡이라 열심히 불렀다”고 뜻깊은 소감을 밝혔다. 이와 함께 izna의 솔직하면서도 일상적인 매력이 돋보이는 미니 인터뷰까지 담겨 있어 팬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웹툰 ‘작전명 순정’은 2021년 네이버웹툰 ‘지상최대공모전’ 우수상 수상작으로, ‘사람마다 평생 받을 사랑의 양이 정해져 있다’는 독특한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레트로 감성의 세련된 그림체와 매력적인 캐릭터들 덕분에 토요 웹툰 상위권을 꾸준히 차지하는 등 인기를 모으고 있으며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izna는 두 번째 미니앨범 ‘Not Just Pretty(낫 저스트 프리티)’를 발매하고 음악적 성장을 입증한 데 이어 지난 8일과 9일 데뷔 첫 팬콘서트 2025 izna 1st FAN-CON ‘Not Just Pretty’를 개최해 팬들과 가까이 소통했다. 최근에는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 누적 1억 스트리밍을 돌파하며 글로벌한 영향력과 막강한 존재감을 입증했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5.11.19. 2:17
[OSEN=일본 도쿄, 김나연 기자] 르세라핌이 도쿄돔 1일차 공연 후 있었던 친오빠와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19일 오후 5시부터 일본 도쿄돔에서는 '2025 LE SSERAFIM TOUR 'EASY CRAZY HOT' ENCORE IN TOKYO DOME' 마지막날 공연이 진행됐다. 이번 공연은 지난 4월 인천에서 시작해 9월까지 일본, 아시아, 북미를 열광시킨 첫 월드투어의 앙코르 콘서트다. 이날 홍은채는 ’Swan Song’부터 ‘Flash forward’, ‘Blue Flame’, ‘So Cynical(Badurn)’, ‘Impurities’, ’The Great Mermaid’까지 연달아 무대를 선보인 뒤 "열기가 대단하다. 엄청 덥다"고 팬들의 뜨거운 환호에 감탄했다. 사쿠라는 "저희가 토롯코에 타서 공연장을 돌아다녔는데 어땠냐"고 물었고, 홍은채는 "토롯코 타면서 엄청 아기 피어나를 봤다. 저쪽에 애기가 헤드폰을 끼고 응원해주는데 너무 귀여웠다. 고맙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사쿠라는 "저희가 사인볼도 선물했는데 사인볼 받으신분 계시냐"고 물었고, 홍은채는 "최대한 멀리 던지려고 노력했는데 잘 받았냐"고 궁금해 했다. 그러자 허윤진은 "운동을 좀 더 해야겠다"라고 각오를 다지기도. 특히 홍은채는 "어제 저희 오빠가 사인볼을 왜 이렇게 못 던지냐고 뭐라 그래서 오늘 진짜 열심히 했다"고 투덜거려 웃음을 자아냈다. 홍은채의 친오빠는 아마추어 야구선수 출신으로 알려져 있는 바. 그런 오빠의 타박에 자극을 받은 홍은채는 "오늘은 좀 더 잘한 것 같다"고 뿌듯해 했다. 한편 르세라핌은 지난 4월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를 시작으로 총 19개 도시에서 '2025 LE SSERAFIM TOUR 'EASY CRAZY HOT' 공연을 진행하며 글로벌 팬들과 만났다. 이어 11월 18일과 19일 도쿄돔에서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하며 반년간의 투어의 엔딩을 장식한다. /[email protected] [사진] 쏘스뮤직 김나연([email protected])
2025.11.19. 2:12
[OSEN=김채연 기자] 그룹 베이비돈크라이가 청춘의 메시지를 자신들의 목소리로 전한다. 1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베이비돈크라이의 디지털 싱글 ‘I DONT CARE(아이 돈트 케어)’가 발매됐다. 동시에 뮤직비디오도 함께 공개됐다. ‘I DONT CARE’는 Baby DONT Cry 특유의 거침없고 당당한 에너지를 바탕으로, “누가 뭐라 하든, 흔들리지 않고 나아가겠다”는 선언적인 메시지를 담아낸 곡이다. 풍성한 밴드 사운드와 댄서블한 리듬이 어우러지며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소녀들의 열정과 갈망을 생생하게 전한다. 후반부로 갈수록 고조되는 전개와 폭발적인 퍼포먼스가 더해져, 끝까지 꿈을 향 해 나아가는 Baby DONT Cry의 청춘과 저돌적인 힘을 강렬하게 전달한다. “I DONT CARE 미쳤다 해도 /I DONT CARE 박수를 쳐도/ 누가 뭐래도 I am sorry / I DONT CARE / No I don't care anymore” 가사에서 역시 베이비돈크라이가 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직접적으로 담겼다. 누가 뭐라고 해도 신경쓰지 않고 자신들의 길을 걷겠다는 각오를 전한다. 그게 비판이든, 칭찬이든 흔들리지 않겠다는 것. 특히 베이비돈크라이는 데뷔 곡보다 더 강렬해진 퍼포먼스로 꿈과 패기를 전할 예정이다. 포기하지 않는 자세로 달려나가는 이들의 모습에서 강렬한 존재감이 빛을 발한다. 베이비돈크라이의 거침없고 당당한 매력을 맛볼 수 있는 ‘아이 돈트 케어’는 오늘(19일) 오후 6시부터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들은 더욱 성숙해진 음악과 퍼포먼스로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입증할 전망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피네이션, 뮤직비디오 캡처 김채연([email protected])
2025.11.19. 2:00
[OSEN=지민경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 진에게 기습 입맞춤을 해 재판에 넘겨진 일본인 여성이 "분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진은 지난해 6월 14일 서울 송파구 일대에서 진행된 ’2024 FESTA’를 통해 전역 후 처음으로 팬들과 직접 만났다. 진은 전날 만기 전역했고, 군백기를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하루 만에 일정 소화에 나섰다. 특히 진은 직접 허그회 아이디어를 내고 1천 명의 팬들을 안아주는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때 A씨는 해당 행사에 참석해 진과 포옹을 하다가 갑작스럽게 진의 볼에 입을 맞췄다. 진이 난처하고 당황스러운 표정을 짓는 것이 목격되면서, A씨의 행동에 비난이 이어졌다. 결국 팬들이 나서 A씨를 성폭력 처벌법 위반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고발 민원을 냈고, 송파경찰서는 A씨를 입건하고 출석을 요구했으나 조사에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돼 지난 3월 수사 중지를 결정했다. 이후 지난 5월 서울 송파경찰서는 진에게 입맞춤을 한 50대 일본인 여성 A씨를 성폭력처벌법상 공중밀집장소 추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당시 A씨는 입국해 경찰에 자진 출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은 지난 12일 A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지난 18일 일본 민영 방송 TBS는 A씨가 한국에서 기소됐다는 소식을 전하며 수사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A씨가 "분하다. 이것이 범죄가 될 줄 생각하지 못했다"라고 진술했다고 보도해 눈길을 끌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지민경([email protected])
2025.11.19. 1:51
[OSEN=일본 도쿄, 김나연 기자] 르세라핌이 도쿄돔을 찾은 팬들의 뜨거운 열기에 감동했다. 19일 오후 5시부터 일본 도쿄돔에서는 '2025 LE SSERAFIM TOUR 'EASY CRAZY HOT' ENCORE IN TOKYO DOME' 마지막날 공연이 진행됐다. 이번 공연은 지난 4월 인천에서 시작해 9월까지 일본, 아시아, 북미를 열광시킨 첫 월드투어의 앙코르 콘서트다. 이날 오프닝 무대를 마치고 무대 위에 오른 김채원은 "오늘은 도쿄돔 공연 이틀차다. 여러분 덕이다. 정말 감사하다"며 "앙코르 콘서트가 특별히 도쿄돔에서 열리게 돼서 피어나가 기뻐할만한 무대를 잔뜩 준비했다. 오늘은 후회하지 않도록 불타오를 준비 되셨냐"고 말해 호응을 이끌어 냈다. 사쿠라는 "어제 엄청 뜨거웠는데 오늘 마지막공연이지 않냐. 좀 더 불타오르시죠?"라며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공연을 보고 있는 팬들을 향해서도 "집에서 함께 춤춰달라"고 말했다. 또 도쿄돔 첫날 공연을 마친 소감을 묻자 김채원은 "엄청 최고였다"고 말했고, 허윤진 역시 "돌출 나가니 사방팔방 피어나밖에 안보여서 시야에 피어나 밖에 없었다"라고 기쁨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김채원은 2일차 공연을 찾은 팬들에 대해서도 "오프닝부터 놀란게 돌출 나왔을때 인이어 뚫고 함성 들려서 인이어 소리를 올려달라고 할 정도였다"며 "역시 도쿄돔 파워"라고 감동했다. 사쿠라는 "도쿄돔이 넓어서 2층 분들도 다 보인다. 이번에 콘서트 도중 여러분이 있는 곳까지 갈지도 모른다. 여러분이 뜨겁게 호응해 주시면 갈수도 있다"며 "마지막까지 즐겨달라"고 당부해 팬들을 환호케 했다. 한편 르세라핌은 지난 4월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를 시작으로 총 19개 도시에서 '2025 LE SSERAFIM TOUR 'EASY CRAZY HOT' 공연을 진행하며 글로벌 팬들과 만났다. 이어 11월 18일과 19일 도쿄돔에서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하며 반년간의 투어에 막을 내린다. /[email protected] [사진] 쏘스뮤직 김나연([email protected])
2025.11.19. 1:43
[OSEN=일본 도쿄, 김나연 기자] 데뷔 3년 6개월만에 ‘도쿄돔 입성’을 이루어 낸 르세라핌이 팬들을 향한 감사의 마음과 앞으로의 각오를 전했다. 르세라핌은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진행되는 '2025 LE SSERAFIM TOUR 'EASY CRAZY HOT' ENCORE IN TOKYO DOME' 마지막 공연을 앞두고 취재진들과 만나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이날 허윤진은 도쿄돔 입성 소감을 묻자 “저희가 데뷔부터 꿈꿔온 무대인데 엄청 뜻깊다. 저희가 열심히 해서 온 것보다 피어나 분들이 보내준 무대라 생각한다. 그래서 이번 공연을 준비 하면서 피어나에게도 잊지 못하는 공연을 만들어주자 하면서 열심히 준비했다. 평생 이 이틀을 못 잊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 너무너무 저희한테 큰 무대라 아직도 실감 안 나고 어떻게 도쿄돔에 올수있었는지 너무 감사한 마음 뿐”이라고 벅찬 감동을 전했다. 김채원도 “다 같이 오래전부터 꿈꿔온 도쿄돔인 만큼 설레기도 하면서 긴장도 되고 책임감도 생겼다. 어제 첫 공연을 마쳤는데 정말 많은 피어나 분들이 관객석을 다 채워주신 걸 보고 너무너무 깜짝 놀랐고 실감이 그제서야 났던 것 같다. 피어나 분들이 덕분에 도쿄돔에 올 수 있었던 거라고, 감사하다고 한번더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일본이 모국인 카즈하와 사쿠라에게 있어 도쿄돔은 더 특별한 의미를 지녔다. 카즈하는 “저는 도쿄돔이 저랑 되게 멀리 있는 존재라고 생각했다. 정말 크고 의미있는 그런 무대라는 의식을 갖고 있었는데, 새로운 길에 도전하고 나서 개인적으로 되게 빠른 시기에 이렇게 큰 곳에 서게 됐다고 생각한다. 이런것도 다 멤버들이랑 같이 항상 응원해주는 피어나 덕이라 생각한다. 아직 부족한 부분도 많지만 지금에 최선 다하고 모든분들을 재밌게 할수있는 무대 만들고싶단 마음으로 임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사쿠라는 “제가 마지막으로 도쿄돔에 왔던 게 11년 전이라고 들었다. 그때는 16살이라 저도 아무것도 모르고 선배님들을 따라가는 느낌이었다. 오랫동안 아이돌 하면서 많은 일이 있었지만 도쿄돔에 이렇게 멤버들이랑 피어나랑 함께할 수 있었던 게 저한테는 인생에서 큰 한페이지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가수들에게 있어 도쿄돔은 진짜 쉽게 못 가는 곳이었다. 일본에 부도칸이라는 공연장도 있는데, 단계적으로 있다. 도쿄돔은 그 중에서 제일 큰 곳이고 꿈을 이루는 곳이다. 그런 곳에 저희가 3년만에 올수있었던게 되게 빠르다고 생각하고 감사하다”고 감격을 드러냈다. 그렇기 때문일까, 르세라핌은 전날 진행된 첫 공연에서 무려 3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무대를 펼쳤다. 사쿠라는 “저희가 2년전에 시상식에 참여하기 위해 도쿄돔에서 무대를 해 본적이 있다. 그때 제가 ‘여기에 피어나만 있으면 어떤 기분일까’ 그런 말을 툭 던진적 있다. 그게 2년 후에 이루어졌지 않나. 르세라핌과 피어나만의 공간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낼수 있어서 흥분하기도 했고 감동을 많이 받았다”라고 털어놨다. 또 첫 공연을 끝마친 후 멤버들과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 묻자 김채원은 “공연 끝나고 항상 서로 피드백을 주고받는다. 엄청 오래 꿈꿔운 무대인만큼 완벽한 무대를 만들기 위해 보완할점을 이야기 하고, 오늘 공연도 잘 마무리할 수 있게 서로 무대가 어땠는지 그런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도쿄돔 공연 준비 과정도 전했다. 허윤진은 “기존 셋리스트와는 다른 새로운 셋리스트를 준비했다. 오랜만에 보여드리는 무대도 있고, 아예 처음으로 라이브 무대를 보여드리는 곡들도 있었다. 굉장히 신나고 재밌게 배우면서 피어나의 반응 어떨까 기대하면서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도쿄돔만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킥’ 무대가 있는지 묻는 질문에 김채원은 “저희가 최근 ‘스파게티’로 컴백해서 특별한 ‘스파게티’ 퍼포먼스를 준비했다. 그 부분을 주목해주셨으면 좋겠다”고 귀띔했다. 가수들에게는 쉽게 이룰 수 없는 꿈이라는 도쿄돔을 데뷔 3년여만에 정복한 르세라핌. 그 다음 단계를 묻자 홍은채는 “다음으로 어디에 가고 싶다는 것 보다는, 이렇게 도쿄돔까지 오게 된 걸 보면서 고맙기도 하고 피어나랑 함께 있다면 어떤것이라도 다음 꿈이 생길수도 있겠다는 희망이 생겼다. 뭐든 할수있겠다는 긍정적인 마음이 한번 더 생겼다”고 털어놨다. 3년 6개월이라는 시간동안 르세라핌이 이룬 것은 도쿄돔 입성 뿐만이 아니다. 노래나 퍼포먼스와 같은 실력적인 부분에서도 성장을 거듭한 것. 허윤진은 이 같은 평에 “더 책임감이 생기는 것 같다. 저희가 늘 성장하고 더 멋있는 모습을 보여드리는게 목표다. 너무 연연하지 않고 우리가 떳떳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데, 이런 이야기를 들을 때 더 책임감이 생기고 더 열심히해야겠다는 에너지가 생긴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르세라핌의 도쿄돔 입성 소식에 공연장 주위는 남녀노소 불문, 각지에서 모인 ‘피어나’로 가득찼다. 김채원은 다양한 연령대의 팬층을 사로잡은 자신들만의 비결을 묻자 “투어를 하며 팬분들의 연령대가 다양하다고 느꼈다. 할아버지 분들도 와서 응원해주시고 애기 분들도 많이 오시고.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에게 저희의 마음이 닿았구나 생각하면서 되게 신기하고, 진심은 누구한테나 닿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앞으로도 더 진실된 마음으로 활동해야겠단 생각을 한번 더 하게 됐다”고 말했다. 멤버간의 관계성 역시 르세라핌의 ‘입덕 포인트’ 중 하나다. 홍은채는 “살아온 배경이 놀라울정도로 너무 다른데 이렇게 잘 맞는게 신기할정도로 잘 맞는다. 도쿄돔 공연을 하면서 다들 한마음으로 열심히 달려왔구나 라는걸 느꼈다”며 “저희끼리 대화도 많이 하면서 더 돈독한 사이가 된 것 같은데, 많은 분들이 그걸 알아봐주시고 케미를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라고 감사를 표했다. 마지막으로 허윤진은 자신들을 누구보다 소중히 생각해주는 팬들을 향해 “저희 수록곡 중에 ‘Pearlies (My oyster is the world)’라는 곡이 있다. 데뷔 수록곡 ‘The World Is My Oyster’의 반댓말로 제목을 지었다. ‘The World Is My Oyster’는 ‘세상은 나의 것이다. 내가 정복하고 나의 것으로 만들거다’라는 당찬 말인데, 반대로 해서 ‘내가 가진 것이 곧 세상이다. 내가 가진것이 내 전부다’ 이렇게 바꿔서 노래를 만들었다. 그게 피어나를 위한 곡이다. 조개 안에 이물질이 들어가면 엄청난 고통 끝에 진주가 만들어지는 것처럼 어떤 일이 있어도 그게 결국 좋은 일이 될 거고, 나만의 진주가 될거라는 마음으로 그 곡을 썼는데 그 진주가 우리 피어나이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라고 팬들을 향한 깊은 마음을 전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쏘스뮤직 김나연([email protected])
2025.11.19. 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