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선미경 기자] 가수 임영웅이 애절한 감성을 전했다. 8일 오후 임영웅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알겠어요 미안해요’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공개된 뮤직비디오 속 임영웅은 갈대숲을 배경으로, 애절하면서도 쓸쓸한 감정을 전하거나 금방이라도 눈물을 흘릴 듯한 연기로 보는 이들의 감정을 끌어올리고 있다. 곡이 주는 분위기를 오롯이 표현하고 있는 임영웅은 가사에 충실한 표정 연기도 선보이며 마지막까지 깊은 여운을 안기고 있다. ‘알겠어요 미안해요’는 정규 2집 ‘IM HERO 2’에 수록된 곡으로, 누구나 한번쯤 겪어봤을 이별의 감정을 임영웅의 고품격 감성으로 풀어냈다. 특히 앞서 공개된 ‘그댈 위한 멜로디’ 뮤직비디오와 마찬가지로, XR 기술을 활용해 가상공간을 실감 나게 구현할 수 있는 스튜디오인 네이버 1784 사옥 내 비전스테이지에서 촬영됐다. 고품격 감성을 전한 임영웅은 현재 전국투어 콘서트 중에 한창이다. 오는 12월 19일부터 21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콘서트가 열린다. 그 후 2026년 1월 2일부터 4일까지 대전, 1월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 2월 6일부터 8일까지 부산에서 이어진다. /[email protected] [사진]물고기뮤직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5.12.08. 0:10
‘고혜련의 지구촌 인문 산책 Best 30’이 최근 출간돼 호평을 받고 있다. 이 책은 여행매니아인 저자가 실제 찾아나선 전 세계 여행지 중 역사적 의미와 문화·철학적 향기를 만끽할 수 있는 곳들을 선별하여 소개한다. 칼럼니스트 고혜련은 지난 30여년간 현장 취재 기자와 특파원, 유학생과 여행애호가로 세계 곳곳을 섭렵한 경험을 뛰어난 관찰력과 신선한 감각, 서정적 문체로 한권의 책 속에 오롯이 담아냈다. 저자는 “여행은 흥미진진한 세계사의 현장 학습 행위”라고 강조한다. 저자는 “인간은 수 천년 전 창조주의 존재를 찾아 신권(神權)을, 또 왕권을 견제하기 위해 정치적 신권(臣權)은 어떻게 행사했는지, 영속할 듯 막강했던 사치스러운 왕가는 왜 무너져 산산조각이 났는지, 왜 그 쟁쟁한 작가와 음악가가 한 장소에서 무더기로 태어나 현세에 이르기까지 전 인류의 영혼을 뒤흔들게 됐는지 알아야 세상이 제대로 보인다.” 며 “여행은 미래의 자신을 위한 가장 값진 투자이니 공부하고 떠나라”고 덧붙인다. 2천년전 우상숭배 본거지에서 신약성경의 절반을 써내 인류 최초, 최고의 복음터가 됐던 에베소, 보헤미아 왕국의 중심지였으며 ‘동유럽의 파리’라고 불리는 프라하, 중국고대 13개 왕조의 도읍지이자 실크로드의 출발지인 시안, 비운의 천재화가 반 고흐가 병마와 싸우며 불꽃처럼 타오르는 그림 수백점을 그려낸 아를 등이 담고 있는 의미를 흥미롭게 소개하고 있다. 또 졸지에 사라진 잉카제국의 찬란한 고도 마추픽추, 남미 해발3천7백m 산 꼭대기에 자리한 광대무변의 소금사막 우유니의 생성 과정, 바르셀로나라는 한 도시의 7개 건축물 모두를 세계문화유산으로 등극하게 만든 ‘신이 내린 건축가’ 가우디, 그 뒤를 이은 예술가 피카소 ·미로· 달리의 작품 본향 등을 소개하고 있다. ‘고혜련의 지구촌 인문 산책 Best 30’은 총 394페이지 분량으로 제이커뮤니케이션에서 발행됐으며 현재 교보, 에스24, 쿠팡 등에서 판매 중에 있다. 저자는 중앙일보 등에서 취재기자· 문화부장·런던 특파원 등을 지냈고 현재는 조선일보에 고정칼럼, ‘고혜련의 삶이 있는 풍경’을 집필중이며, 그동안 〈신문, 취재와 기사작성 〉등 9권의 저서를 펴낸 작가다. 이화여대를 거쳐 미국·영국의 주요대학원에서 국제정치·저널리즘을 전공했다.
2025.12.08. 0:05
“나는 바둑계에 미래가 먼저 왔다고 생각한다. (중략) 인공지능은 모든 분야에서 게임 체인저가 된다. 그 분야의 규칙 자체가 바뀌며, 그때부터 해야 하는 고민은 ‘이 인공지능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가 된다.” 바둑 AI(인공지능) 프로그램 ‘알파고’가 이세돌을 상대로 승리한 이후 10여 년 간 바둑계에서 일어난 일을 담은 장강명의 책 『먼저 온 미래』의 한 구절이다. 이젠 음악 차례다. 사람만 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던, 그래서 기술이 아닌 예술의 영역이라 여겨졌던 작·편곡, 연주, 가창, 퍼포먼스까지 AI가 해내며 대중음악계에도 변화가 일고 있다. 우선 복수의 연주자가 필요했던 음악 제작을 AI를 이용해 혼자 할 수 있게 됐다. 안테나 소속의 싱어송라이터 박새별은 지난 9월 발매한 싱글앨범 ‘숨: Still’ 을 AI 작곡 프로그램인 ‘수노(SUNO)’를 활용해 혼자 완성했다. 수노는 “K팝 보이그룹 스타일로 노래를 만들어 줘” 식으로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그에 맞는 노래를 수분 내에 만들어 준다. 박새별은 “내가 만든 피아노 반주와 멜로디를 입력하면 여기에 맞는 MR을 수노가 만들어준다. 기타·드럼 등 악기별로 트랙을 분리해 마음에 드는 것끼리 재조합하는 방식으로 곡을 완성했다”고 말했다. 그는 “원래 기타 부분을 녹음하려면 기타리스트를 불러 여러 번 연주를 시키는 방식으로 수작업했던 것을 AI에게 맡기는 것”이라며 “실제로 사람에게 같은 코드를 100번 연주하라고 할 수는 없지만 AI는 내가 원하는 음악이 나올 때까지 시뮬레이션을 해볼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원 구상대로 노래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작곡 속도가 빨라지며 작곡가의 역할도 바뀌고 있다. 유튜브 채널 ‘들똑노(들으면 똑똑해지는 노래)’를 운영하는 작곡가 배영근(39)씨가 대표적인 예다. 그가 올해 ‘듣똑노’에 업로드 한 노래만 200곡 가량이다. 배씨는 “내가 10시간 걸리는 일을 수노가 1분 안에 해낸 덕분”이라며 “내 역할은 가사에 대한 컨셉을 구상하고, 수노가 만든 음악을 조합, 선택하는 프로듀서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배씨는 ‘들똑노’를 통해 월 400만~700만원의 수익도 올리고 있다. “AI가 직·간접적으로 활용된 곡은 저작권 등록이 불가하다는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음저협) 원칙에 따라 수익은 저작권료가 아닌, 유튜브 조회수 발생으로 인한 광고 수익 등으로 들어온다”고 설명했다. AI가 만든 음악의 용처도 다양해지고 있다. 운동 선수 추성훈의 유튜브 ‘아조씨의 여생’ 등 일부 유튜브 채널이나 인플루언서는 영상의 배경음악으로 AI가 작곡한 음악들을 활용하고 있다. AI 업계 관계자는 “저작권료 납부를 피하기 위해 카페나 헬스장 등 일상 속 배경음악으로 AI가 작곡한 음악을 트는 곳도 있다”고 말했다. 뮤지션의 가창, 영상에도 AI가 쓰이고 있다. 지난달 가수 듀스(DUEX)는 고(故) 김성재의 목소리를 AI 기술로 재현한 신곡 ‘라이즈(Rise)’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듀스 멤버 이현도가 작곡·작사·편곡·가창을 맡은 곡에, 김성재의 생전 자료를 학습한 AI의 목소리와 영상이 얹히며 작품이 완성됐다. AI 학습은 유족 동의 후 진행됐다. 음악 작업 현장에서도 딥보이스 기술이 쓰인다. 10여년 경력의 한 작곡가는 “이제는 데모 녹음을 할 때 따로 별도 가창자가 가이드 버전을 녹음하는 대신 AI가 노래를 부르는 식으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기술이 발전할 수록 음악계에서 AI가 활용되는 영역은 점차 확산할 전망이다. 그러나 변화에 발맞춰 저작권자, 실연자들의 권리를 보장할 제도적 장치는 부족한 상황이다. 일례로 박새별은 AI 도움을 받았다는 이유로 이번 앨범을 통한 음원 수익을 받지 못했다. 박새별은 “현재 음저협의 기준은 사실상 작곡가의 양심에 맡겨둔 체계라고 보면 된다”며 “AI의 기여를 어디까지 인정할지, AI 사용여부를 어떻게 객관적으로 판독할 것인지 관련 규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재국 한국싱어송라이터 협회장은 “AI 기술에 대한 대처가 늦으면 늦을수록 창작자들의 손해가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음악 AI 학습에 활용된 음악들에 대한 보상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저작권 전문 강애리 변호사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AI 학습의 재료가 되고 있는 수많은 저작자들의 권리 보호를 위해 AI 기업은 학습에 필요한 음원을 명확한 권원과 대가를 기반으로 확보하고, 어떤 음원이 사용되었는지 밝힐 필요가 있다”고 했다. 또 “만약 사전허락이 없었다면 저작권자가 사후적으로라도 보상을 청구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런 문제에 대해 음저협 관계자는 “현행 저작권법은 인간의 사상과 감정을 표현한 결과물만 저작물로 인정하고 있기 때문에 AI 활용 음악의 관리는 관련 기준이 마련될 때까지 유보할 수밖에 없다”며 “AI 음악의 구분·등록 기준, 학습 데이터 입증 책임 등 관련 법제 정비가 조속히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최민지(choi.minji3)
2025.12.07. 23:55
[OSEN=선미경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려욱(에스엠엔터테인먼트 소속)이 행운 가득한 연말 콘서트로 팬들과 만난다. ‘RYEOWOOK'S AGIT CONCERT : Special Rucky draW’(려욱스 아지트 콘서트 : 스페셜 럭키 드로우)는 오는 26~27일 이틀간 서울 성북구 동덕여자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려욱이 2024년 3월 전석 매진을 기록한 솔로 콘서트 이후 약 1년 9개월 만에 새롭게 여는 콘서트다. 특히 이번 콘서트는 올 한 해 변함 없는 응원을 보내준 팬들을 생각하며 연말을 맞아 려욱이 특별히 준비한 자리이자, 콘서트 타이틀처럼 ‘럭키 드로우’를 테마로 진행되는 만큼, 려욱의 다채로운 음악 선물로 채워질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이번 콘서트의 티켓 예매는 인터넷 예매 사이트 멜론티켓에서 가능하며, 12월 11일 오후 8시에는 슈퍼주니어 공식 팬클럽 엘프(E.L.F.) 멤버십 회원 대상의 선예매가, 15일 오후 8시에는 일반 예매가 진행된다. 려욱은 뛰어난 가창력과 특유의 감성으로 ‘믿고 듣는 명품 보컬리스트’로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올해 슈퍼주니어 데뷔 20주년을 맞아 멤버들과 함께 리얼리티 예능, 기념 전시회, 팝업 스토어, 정규 앨범, 월드 투어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5.12.07. 23:25
조선 중기 문신 청련 이후백(1520~1578)의 시문과 생애 기록을 새롭게 정리한 『신편신역 청련집』의 출간을 기념하는 강연회가 오는 12월 13일 서울 프레스센터 18층 서울클럽홀에서 열린다. 이번 강연회는 단순한 출판 행사를 넘어, 16세기 조선 지식인의 사상과 문학, 그리고 문중이 이어온 전승의 의미를 현대적으로 조명하는 학술 행사로 마련됐다. 『신편신역 청련집』은 초간본·중간본·국역본을 아울러 재정리한 정본 문집으로, 이후백의 학문과 시문을 체계적으로 복원한 자료라는 점에서 한국학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신편신역본은 고려대학교 심경호 명예교수가 정리한 번역·주석본으로, 기존 판본의 누락·중복을 바로잡고 새로 발견된 시와 문헌을 보완해 구성됐다. 이후백의 시문뿐 아니라 세계(世系), 연보, 『국조보감』 기록 등 인물 연구의 기초가 되는 자료가 한 권으로 정리돼 조선 명종·선조 연간 정치·문학사 연구에 중요한 기반을 제공한다. 연안이씨 청련공파는 이번 출간을 통해 문중 전승 기록을 공적 연구 자료로 확장하는 의의를 강조하고 있다. 강연회는 이날 오전 10시 참가 등록 후 공식 일정에 들어간다. 연안이씨 청련공파 이철진 회장의 개회사와 연안이씨 전국대종회 이혁범 회장의 축사가 이어지며 출간의 의미를 알릴 예정이다. 이후 진행되는 첫 번째 특강에서는 심경호 명예교수가 『신편신역 청련집』의 구성과 학술적 의미를 설명한다. 심 교수는 이번 신편신역 작업이 460년의 기록을 현대의 분석 틀로 재구성한 정본 확립이라는 점을 중심으로 강연을 이어갈 계획이다. 두 번째 강연은 한국학중앙연구원 김학수 교수가 맡아 ‘청련공 가문의 형성과 전개’를 주제로 조선 중기 문중사와 이후백 가문의 전승 흐름을 설명한다. 김 교수는 이후백 가문이 지닌 학문적 전통과 지역 사회에서의 위상을 중심으로, 문중 기록이 지닌 역사적 가치를 소개할 예정이다. 출간기념회를 연 연안이씨 청련공파 관계자는 “이번 강연회는 선조의 학문과 사상을 오늘의 언어로 되살린 『신편신역 청련집』이 독자와 연구자를 만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문중의 기록을 학계와 사회가 공유하는 공적 자산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편신역 청련집』은 이후백의 시문·서문·문장과 세계·연보, 『국조보감』 기록 등을 종합해 재정리한 문집으로, 조선 명종·선조 연간의 학문·정치·문학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이번 강연회는 책의 출간을 기념하는 동시에, 전통 지식의 맥을 오늘의 문화 속에서 다시 확인하는 학술 행사로 관심이 모이고 있다.
2025.12.07. 23:15
[OSEN=김채연 기자] 일본 애니메이션 ‘봇치 더 록!’의 극중 밴드 결속밴드(KESSOKUBAND)가 한국에서 첫 해외 단독 공연을 개최하며 국내 팬들과 뜨겁게 만났다. 지난 6일 고양 킨텍스(KINTEX) 9홀에서 열린 ‘KESSOKUBAND LIVE in KOREA 「From Shimokitazawa」(결속밴드 라이브 인 코리아 「프롬 시모키타자와」)’는 결속밴드의 첫 단독 내한 공연으로, 티켓 오픈과 동시에 치열한 예매 경쟁이 벌어지며 그 인기를 입증했다. 이날 결속밴드는 ‘春コンプレックス(Seishun Complex)’, ‘ギタと孤と蒼い惑星(Guitar, Loneliness and Blue Planet)’, ‘カラカラ(Karakara)’ 등 대표곡을 중심으로 압도적인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곡마다 밴드 고유의 사운드와 감정선을 온전히 담아내며 공연장을 열광의 분위기로 가득 채웠다. 앙코르에서는 ‘がる岩、君に朝が降る(Rock’n’Roll, Morning Light Falls on You)’를 선보이며 열기를 절정으로 끌어올렸다. 에너지 넘치는 밴드 사운드와 무대 연출이 어우러져 관객과 하나 되는 순간을 만들어냈고, 팬들은 뜨거운 박수와 함성으로 화답했다. 공연을 마친 결속밴드는 한국 팬들의 열정에 감동을 전하며 진심 어린 소감을 남겼다. 이지치 니지카 역 스즈시로 사유미는 “여러분의 열기가 상상 이상으로 정말 대단해서, 오히려 제가 용기를 받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야마다 료 역 미즈노 사쿠는 “4명이 함께 한국에 와서 여러분과 라이브를 즐길 수 있어 정말 행복했다”라고 전했다. 키타 이쿠요 역 하세가와 이쿠미는 “한국 팬분들의 에너지가 너무 뜨거워서, 저도 지지 않기 위해 에너지를 전부 쏟아냈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고토 히토리 역 아오야마 요시노는 “모두와 함께 또 새로운 꿈을 이뤄가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결속밴드는 2022년 12월 발매한 앨범 ‘結束バンド(결속밴드)’로 큰 히트를 기록하며 2023년 오리콘 ‘작품별 매출 수 부문 디지털 앨범 랭킹’ 연간 1위, 빌보드 재팬(Billboard JAPAN) ‘연간 다운로드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이후 도쿄 제프 하네다(Zepp Haneda) 단독 공연을 시작으로 일본 5대 도시 투어 ‘We will(위 윌)’, 첫 아레나 단독 공연 ‘We will B(위 윌 비)’ 등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다양한 페스티벌과 방송 출연을 통해 글로벌 팬덤을 확장해왔으며, 최근 애니메이션 2기 제작이 확정되며 그 상승세는 더욱 커지고 있다. 첫 내한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결속밴드는 앞으로도 다양한 음악 활동과 라이브 무대를 통해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팬들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LIVET 김채연([email protected])
2025.12.07. 22:59
[OSEN=김채연 기자] 그룹 이븐이 유승언, 지윤서를 제외한 5인조로 활동을 이어간다. 8일 이븐 소속사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항상 이븐을 향해 큰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시는 엔브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븐의 향후 활동 계획과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안내 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젤리피쉬 측은 “2026년부터 이븐은 케이타, 박한빈, 이정현, 문정현, 박지후 5인은 젤리피쉬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했으며, 젤리피쉬는 소속 아티스트로서 이븐의 활동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면서 “유승언, 지윤서와는 오랜 논의 끝에 팀 계약을 종료하고, 원 소속사로 복귀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븐은 2026년부터 5인조로 활동하게 된다. 젤리피쉬는 “2023년 9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이븐의 일원으로 활약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두 멤버였기에, 당사 또한 큰 아쉬움을 느끼고 있다. 하지만 깊은 고민 끝에 내린 두 멤버의 결정을 존중하며, 앞으로도 각자의 자리에서 멋진 활동 이어가길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놀라셨을 엔브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드리며, 7인으로 활동하는 이븐의 남은 시간 또한 많은 사랑과 아낌없는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븐은 지난 2023년 방송된 엠넷 서바이벌 오디션 ‘보이즈 플래닛’ 출연한 이들이 뭉쳐 만든 그룹이다. ‘보이즈 플래닛’의 파생 그룹으로 만들어진 이들은 2023년 9월 데뷔해 2년 넘게 활동을 이어왔으며, 지난달 프로젝트 그룹이 아닌 정규 그룹으로 활동한다고 발표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유승언과 지윤서는 원 소속사인 YH엔터테인먼트(구 위에화)로 돌아가게 됐다. 이하 젤리피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입니다. 항상 이븐(EVNNE)을 향해 큰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시는 엔브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븐의 향후 활동 계획과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안내 드립니다. 2026년부터 이븐은 케이타, 박한빈, 이정현, 문정현, 박지후 5인은 젤리피쉬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했으며, 젤리피쉬는 소속 아티스트로서 이븐의 활동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예정입니다. 유승언, 지윤서와는 오랜 논의 끝에 팀 계약을 종료하고, 원 소속사로 복귀하는 것으로 결정하였습니다. 2023년 9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이븐의 일원으로 활약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두 멤버였기에, 당사 또한 큰 아쉬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하지만 깊은 고민 끝에 내린 두 멤버의 결정을 존중하며, 앞으로도 각자의 자리에서 멋진 활동 이어가길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놀라셨을 엔브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드리며, 7인으로 활동하는 이븐의 남은 시간 또한 많은 사랑과 아낌없는 응원 부탁드립니다. 당사는 계속해서 이븐의 활동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김채연([email protected])
2025.12.07. 22:54
[OSEN=선미경 기자] 자신만의 장르를 개척한 현대 음악 싱어송라이터 송소희가 단독 콘서트를 성료하며 음악 세계를 확장했다. 송소희는 지난 6~7일 양일간 서울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단독 콘서트 '2025 SONG SOHEE CONCERT : RE:5(이하 'RE:5')를 개최했다. 'RE:5'는 오행(五行)을 노래한 동명의 EP의 서사를 무대 위로 확장, 퍼커션과 풀밴드의 웅장한 사운드로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송소희는 '구름곶 여행', 'A Blind Runner', '세상은 요지경 (Asurajang)' 등을 잇달아 소화하며 독보적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특히, 마스크를 쓴 채 등장해 신비로운 분위기를 배가한 송소희는 'A Blind Runner'의 도입부에서 마스크를 벗는 연출로 열기를 더했다. 이어 송소희는 최근 발매된 EP의 수록곡인 '알래스카의 사랑-해', '반짝놀이터 (Ashine!)'를 비롯해 '진한 바다를 거슬러', '공중무용', '사슴신'을 통해 분위기를 전환시켰다. 송소희는 또한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의 주제곡을 한국의 정서로 리메이크한 '스즈메 (SUZUME)', '주야곡 (晝野曲)'으로 폭넓은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Not a Dream', '어랑타령 + CLASSIC', 'Infodemics (with 이일우 from 잠비나이)', '부서진 것들'로 특유의 음색을 자랑했고, 'Hamba Kahle'로는 화려한 안무까지 아우르며 다채로운 매력을 선사했다. 끝으로 송소희는 캐럴 버전으로 편곡한 '알래스카의 사랑-해'를 앙코르곡으로 선택해 팬들에게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안겼다. 이어 팬들의 큰 호응 속에 송소희는 다시 한번 'Hamba Kahle'를 선보이며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RE:5'는 CJ문화재단 '튠업'의 제작 지원으로 진행됐다. 송소희는 지난해 12월 열린 단독 콘서트 '風流(풍류)' 이후 약 1년 만에 팬들과 만난 가운데, '삶의 순환과 재생'이라는 커다란 테마 아래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생생한 에너지를 팬들에게 선사했다. 어린 나이부터 경기민요 소리가로 음악을 시작한 송소희는 이후 싱어송라이터로서 끊임없는 음악적 고민과 실험을 이어오고 있다. 송소희는 2022년 싱글 '구름곶 여행 : Journey to Utopia', 2023년 싱글 'Infodemics', '세상은 요지경 (Asurajang)', 2024년 EP '공중무용'과 싱글 'Not a Dream', 2025년 EP 'Re:5'를 통해 '현대 음악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정체성을 한층 선명하게 각인시켰다. /[email protected] [사진]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5.12.07. 22:50
영화 '여행과 나날'(10일 개봉, 미야케 쇼 감독)은 슬럼프에 빠진 각본가 '이'(심은경)가 눈 덮인 시골 마을로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다. '이'의 여행 속으로 관객을 끌어들여 푸른 바다와 폭우, 설산 등 대자연 속에서 접하는 마법 같은 순간들을 함께 체험케 한다. 일본의 주목 받는 신예 미야케 쇼 감독이 쓰게 요시하루의 만화 '해변의 서경'과 '혼야라동의 벤상'을 엮어 만들었다. '이'가 각본을 쓴 영화를 보여준 뒤, 후반부에 '이'의 여행을 그리는 극중극 형태로, 올해 로카르노 영화제에서 국제경쟁 부문 대상인 황금표범상을 받았다. 미야케 감독이 원작의 일본인 중년 남성 주인공 대신 심은경(31)을 주연으로 캐스팅한 건 "애써 잘 보이려 하지 않는 모습이 주인공와 닮았다"는 이유에서다. 지난 5일 서울 동작구 아트나인에서 만난 심은경도 자신과 닮은 '이'의 모습에 끌렸다고 말했다. "'나는 별로 재능이 없는 것 같다'는 대사에 꽂혀 출연을 결심했어요. 나 또한 부족함을 느끼는 순간이 많거든요. 그걸 많은 이들 앞에서 용기 있게 말하는 '이'의 태도를 보고 연기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화는 대사가 많지 않고, 극적인 사건도 없다. 심은경은 "여백이 많은 만큼 느끼는 대로 표현할 수 있어 자유로움을 느꼈다"며 "말로 표현되지 않는 것이 분명히 존재한다는 걸 보여주는 영화"라고 말했다. "캐릭터성이 뚜렷했던 그간 작품들과 달리 이번에는 많이 덜어낸 연기를 했다"면서 "감독이 '아무 것도 안하는 심은경을 찍는 행운을 누렸다'고 말할 정도였다"고 덧붙였다. 그는 일본에서 활동하면서 언어의 벽을 느꼈던 자신의 경험과 '이'의 고민이 비슷한 점이 있다고 했다. "슬럼프에 빠져있고, 자신의 재능을 의심하는 사람들은 '이'의 캐릭터에 자신을 투영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다. 설경을 즐기던 '이'는 호텔 방을 구하지 못해, 깊은 산 속 오래된 여관에서 속을 알 수 없는 주인 벤조(쓰쓰미 신이치)와 함께 지낸다. 그와 감정을 나누고 작은 소동에 휘말린, 꿈결 같은 시간은 '이'의 마음을 회복시켜 다시 펜을 들게 만든다. "설경의 여관에서 자본 적이 없기에 여행하는 기분으로 연기했어요. 여관이 정말 추웠는데, '이'가 추위를 느끼는 모습은 연기와 실제가 섞인 겁니다.(웃음)" 심은경은 영화 '신문기자'(2019)로 일본 아카데미상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받고, 이번 영화로 싱가포르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는 등 일본에서 인정받는 배우로 성장했다. 하지만 영화 속 '이'처럼 끊임없이 자신의 재능을 의심한다. 슬럼프에서 완전히 빠져나왔다고 말할 수도 없다고 했다. "영화 '수상한 그녀'(2014)로 많은 사랑과 큰 상을 받은 뒤 '내게 그런 자격이 있는 걸까'란 생각에 무너지기 시작했어요. 그러다가 '최고가 아니어도 된다, 연기를 좋아하는 마음이면 된다'고 마음을 다잡고 작은 영화에도 출연하고, 일본 활동에도 도전하게 됐습니다." 그는 "작품에 어떻게 녹아들어야 하는지 간과했다는 걸 느낀 뒤 내 자신이 한없이 부족하게 느껴졌다"며 "지금은 스스로 만족하는 연기를 하고 감독의 만족스러운 표정을 보면서 짜릿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차기작으로 한국과 일본에서 드라마 두 편을 선보인다. 13일 방영되는 NHK 개국 100주년 기념 드라마 '화성의 여왕'에서 화성인을 연기하고,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tvN, 내년 상반기 방영)이란 블랙 코미디에 출연, 기존 이미지와는 상반된 캐릭터를 연기한다. "거창한 미래를 설계하기보다는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면 언젠가 가고자 하는 길에 닿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이번 영화를 하면서 일상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됐습니다." 정현목([email protected])
2025.12.07. 22:45
[OSEN=선미경 기자] 그룹 아이브(IVE) 멤버 이서가 '인기가요' MC를 졸업했다. 아이브 이서가 지난 7일 방송을 끝으로 1년 7개월간 맡았던 SBS '인기가요' MC로서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이서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산타 소녀 콘셉트로 등장, 사랑스러운 리액션으로 K팝 무대를 소개했고, 방송 말미 시청자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네며 MC 졸업을 알렸다. 지난해 4월 '인기가요'를 통해 처음으로 음악방송 MC에 도전한 이서는 예능감과 센스 있는 진행으로 일요일 오후를 밝은 에너지로 물들이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와 함께 매주 주어지는 다양한 콘셉트 의상과 콩트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한 이서는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며 만능 케미력을 입증했다. MC 이서의 1년 7개월은 그야말로 '성장' 그 자체였다. 이서는 컴백한 아티스트들의 포인트 안무를 완벽하게 습득해 함께 선보이며 탄탄한 퍼포먼스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고, 이는 곧 'K팝 챌린지 자판기'라는 수식어로 이어졌다. 또한, '인기가요' 스핀오프 웹 예능 '인기가요 끝나면 매점가요'의 매점 주인장으로 활약하며 선·후배 상관없이 재치 있는 입담으로 유쾌한 티키타카를 이어갔고, 이를 통해 이서는 '만능 엔터테이너'로서의 자질을 유감없이 증명해 냈다. '인기가요' 마지막 방송을 마친 이서는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먼저, MC 이서를 사랑해 주신 다이브(공식 팬클럽명)와 '인기가요'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제 오랜 꿈 중의 하나가 음악 방송 MC를 해보는 것이었는데, '인기가요'에서 그 꿈을 이룰 수 있어 정말 행복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인기가요'를 통해 소중한 경험들을 쌓으며 많이 성장한 만큼, 앞으로 아이브 이서도 어떤 모습으로 더 성장해 나갈지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 MC 이서를 사랑해 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이서가 속한 아이브는 올 한 해 미니 3집 선공개곡 '레블 하트(REBEL HEART)'를 시작으로 타이틀곡 '애티튜드(ATTITUDE)', 8월 발매한 미니 4집 타이틀곡 'XOXZ(엑스오엑스지)'까지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펼치며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아이브는 미니 3집 '아이브 엠파시(IVE EMPATHY)'를 통해 '자기 확신'을 지키면서도 '나'에서 '우리'로 시야를 확장해 전세계 리스너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아이브는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KSPO DOME에서 두 번째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엠(SHOW WHAT I AM)'의 포문을 성공적으로 열었고, 이어 최근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월드 투어 개최 확정을 알리는 등 활발한 글로벌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서는 SBS '인기가요' MC로서의 여정을 마무리한 가운데, 연말에는 아이브의 멤버로서 더 넓은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사진]SBS '인기가요'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5.12.07. 22:18
[OSEN=선미경 기자] 그룹 베이비몬스터가 올해 상반기 일본 첫 투어로 15만 관객을 모은 데 이어, 하반기 첫 팬 콘서트에서도 10만 명을 동원하며 '차세대 글로벌 걸그룹'으로서의 존재감을 확고히 했다. 베이비몬스터는 지난 6일과 7일 이틀간 양일간 효고 지라이온 아레나 고베에서 'BABYMONSTER [LOVE MONSTERS] JAPAN FAN CONCERT 2025'를 개최했다. 피날레를 장식한 이번 공연은 양일 모두 조기 매진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고베 팬미팅보다 한층 커진 아레나로 규모를 확대한 점에서도 그룹의 성장세가 뚜렷하게 드러났다. 일본 첫 팬 콘서트는 치바·도쿄·나고야·고베 등 아레나급 4개 도시에서 총 8회차에 걸쳐 펼쳐졌으며, 오프라인 관객만 10만 명을 모았다. 도쿄 공연은 TBS 생중계를 통해 더 많은 시청자들에게 전해졌고, 각 도시에서 운영된 릴레이 팝업스토어 역시 연일 장사진을 이루며 폭발적인 인기를 증명했다. 피날레다운 열기 속에서 공연장은 시작부터 뜨거운 함성으로 가득 찼다. 베이비몬스터는 'WE GO UP' 'SHEESH' 'DRIP' 등 주요 히트곡으로 포문을 열며 강렬한 에너지를 폭발시켰다. 핸드마이크를 활용한 생생한 라이브 보컬과 무대를 종횡으로 누비는 역동적 퍼포먼스, 팬들의 함성이 어우러지며 공연장 전체를 압도적인 현장감으로 뒤흔들었다. 노래·퍼포먼스·팬서비스까지 삼박자가 완벽하게 조화를 이뤘다. 일본 첫 오리지널 곡인 'Ghost'와 미니 2집 [WE GO UP] 수록곡이 더해진 폭넓은 세트리스트에 YG 특유의 라이브 밴드 사운드와 특수효과 연출이 감동을 더했다. 여기에 능숙한 일본어 소통과 댄스 챌린지, 무빙카·사인볼 등 다양한 이벤트로 공연을 즐기는 묘미까지 더했다. 베이비몬스터는 "몬스티즈 덕분에 이런 큰 무대에 설 수 있었다. 저희 음악으로 여러분의 일상이 조금 더 행복해지길 바라며 앞으로도 몬스티즈를 위해 열심히 달리겠다"며 "팬 콘서트를 함께한 모든 순간이 특별한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 여러분에게도 좋은 추억이 됐으면 좋겠다. 이 자리를 가득 채워준 몬스티즈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BABYMONSTER [LOVE MONSTERS] JAPAN FAN CONCERT 2025'를 성황리에 마친 베이비몬스터는 오는 27·28일 방콕 임팩트 아레나, 2026년 1월 2·3일 타이베이 아레나 공연을 통해 아시아 팬들과의 만남을 이어간다. /[email protected]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5.12.07. 22:06
[OSEN=김채연 기자] 그룹 뉴이스트 출신 가수 백호가 국방의 의무를 다한다. 8일 팀 백호는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병역 의무 이행 관련 공지를 올리고 입대 소식을 전했다. 이날 팀 백호는 “백호는 오는 12월 29일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육군 현역으로 복무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입소 당일 별도의 공식 행사는 진행되지 않는다. 더불어 훈련소 입소식은 다수의 장병 및 가족이 함께하는 자리인 만큼 입소 현장 방문은 삼가주시길 부탁드린다”면서 “백호를 향한 dOnO 여러분의 마음은 위버스를 통해 남겨주시면 감사드리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팀 백호는 “백호가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고 건강하게 복귀하는 날까지 dOnO 여러분의 따듯한 격려와 지속적인 사랑 부탁드리다. 저희도 백호를 향한 지속적인 지원과 애정을 아끼지 않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1995년생인 백호는 지난 2012년 그룹 뉴이스트로 데뷔했다. 2017년 엠넷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해 얼굴과 이름을 알렸으며 이후 2022년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백호는 오는 21일 첫 방송되는 tvN 예능 프로그램 ‘헬스파머’에 출연한다. 이하 팀 백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TEAM BAEKHO입니다. 항상 백호를 사랑해 주시는 dOnO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백호의 군 입대 관련하여 안내드립니다. 백호는 오는 12월 29일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육군 현역으로 복무할 예정입니다. 입소 당일 별도의 공식 행사는 진행되지 않습니다. 더불어 훈련소 입소식은 다수의 장병 및 가족이 함께하는 자리인 만큼 입소 현장 방문은 삼가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백호를 향한 dOnO 여러분의 마음은 위버스를 통해 남겨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백호가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고 건강하게 복귀하는 날까지 dOnO 여러분의 따듯한 격려와 지속적인 사랑 부탁드립니다. 저희도 백호를 향한 지속적인 지원과 애정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김채연([email protected])
2025.12.07. 21:43
[OSEN=강희수 기자] 세계적인 악기 및 음향 전문기업 야마하뮤직코리아㈜(대표 스즈키 카즈나리)가 2026년 1월 24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제7회 야마하 인터내셔널 하이라이트 콘서트 인 코리아(The 7th Yamaha International Highlight Concert in Korea)’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전 세계 40여 개 국가와 지역에서 운영되는 야마하음악교실 학생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콘서트다. 직접 작곡한 곡을 연주하는 주니어 오리지널 콘서트(JOC)를 비롯해, 각국 예선을 통과한 피아노국제콩쿨(YJPC)·엘렉톤국제콩쿨(YEF) 우승자들의 무대, 당일 제시된 두 마디의 모티브로 즉석에서 작곡·연주하는 즉흥 연주 등으로 구성된다. 야마하음악교실의 1년간 교육 과정과 성장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다. 올해 공연에는 10개 국가와 지역에서 30명의 학생이 참가한다. 한국 개최를 기념해 국내 학생들은 K-POP 스페셜 스테이지를 준비했으며, ‘작사·작곡 챌린지’에서 선정된 작품은 합창곡으로 편곡돼 야마하소년소녀합창단이 무대를 채운다. 프로그램은 피아노 및 엘렉톤 솔로, 앙상블, 즉흥 연주 등 폭넓게 마련됐다. 참가 학생들의 창작력과 연주 감각을 무대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공연 실황은 2026년 3월 이후 야마하 공식 YouTube 채널에서 공개된다. 야마하음악교실은 ‘모든 사람이 가진 음악성을 키우고, 스스로 만들고 연주하며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는 교육 이념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레슨, 교재 개발, 그레이드 제도, 콘서트 활동까지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현재 전 세계 40여 개 국가와 지역에서 약 43만 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야마하뮤직코리아 스즈키 카즈나리 대표이사는 “이 콘서트는 야마하음악교실의 교육 철학이 온전히 실현되는 대표 무대”라며 “아이들이 음악을 통해 성장하고, 그 기쁨을 세계와 나누는 특별한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7회 야마하 인터내셔널 하이라이트 콘서트 인 코리아’는 R석 5만 원, S석 4만 원, A석 3만 원이다. /[email protected] 강희수([email protected])
2025.12.07. 19:29
최근 넷플릭스 쇼 케이팝 데몬 헌터스 (KPop Demon Hunters)가 글로벌 1위를 기록하며 전 세계적으로 케이팝 퍼포먼스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SNS에서는 특정 안무가 챌린지 형태로 연달아 바이럴되며 케이팝 커버댄스 열풍이 이어지는 가운데, 주캐나다 한국문화원이 오는 12월 6일 오타와에 위치한 알곤퀸 대학 공연장에서 ‘2025 K-팝 갈라’를 개최한다. 올해 갈라에는 토론토, 몬트리올, 오타와 등 캐나다 주요 도시에서 선발된 16개의 케이팝 커버댄스 팀이 무대에 올라 실력을 겨룬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SWF)’ 등 글로벌 댄스 프로그램의 인기로 케이팝 댄스는 단순한 커버를 넘어 하나의 예술 장르로 인정받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25년 캐나다 최고의 케이팝 커버댄스 팀이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최근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는 ‘K-댄스 투어리즘’이라 불릴 만큼 한국 방문 시 댄스 스튜디오를 직접 찾아가 케이팝 안무를 배우는 경험이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서울에 위치한 댄스 학원 겸 댄스 콘텐츠 제작사인 ‘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1MILLION Dance Studio)’는 수석 안무가인 리아킴이 공동 창업한 곳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K-댄스 체험 프로그램 ‘바이브(VIBE)’를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외국인을 대상으로 ‘K-POP 퍼포먼스의 성지’로 불리는 사옥 투어, 실제 케이팝 안무를 배우는 클래스, 챌린지 영상 촬영 등을 포함하며, 한국을 찾는 여행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케이팝 체험 프로그램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이처럼 K-댄스가 세계적 관광 콘텐츠로 확장되는 가운데, 이번 문화원의 K-팝 갈라는 캐나다 내에서 한국 문화의 깊이를 더욱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 대표적 행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올해 행사에는 문화원이 운영하는 오타와 문화강좌 수업의 발표 무대도 함께 마련되어, 케이팝뿐 아니라 다양한 한국 문화 콘텐츠가 한 공간에서 어우러지는 더욱 풍성한 구성이 기대된다. 문화원 김성열 원장은“현지 케이팝 커뮤니티가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매년 K-팝 갈라를 개최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케이팝의 인기는 한국 대중문화의 저력을 다시 한번 증명하고 있다”고 전했다. 문화원은 앞으로도 케이팝뿐 아니라 한국의 다채로운 문화를 캐나다 전역에 소개하기 위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K-팝 갈라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문화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밴쿠버 중앙일보=엄주형기자 [email protected]캐나다 춤꾼 케이팝 커버댄스 케이팝 댄스 댄스 투어리즘
2025.12.07. 19:24
[OSEN=선미경 기자] 가수 손태진이 서울을 주황빛으로 물들였다. 손태진은 지난 6일~7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25 손태진 전국투어 콘서트 'It's Son Time''(이하 'It's Son Time')을 성황리에 개최하며, 전국 투어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 이날 손태진은 대기실에서 나와 무대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연출로 시작해 공연장에 리프트를 타고 등장, 정규 1집 'SHINE'의 트리플 타이틀곡 중 하나인 '꽃'을 열창하며 화려한 오프닝을 열었다. 이어 손태진은 'Can't Take My Eyes Off You', 'Put Your Head On My Shoulder' 등 유명 팝송 커버 무대로 현장 분위기를 달군 뒤, '맨 처음 고백', '다 잘될 거예요', '그대가 있어 다시' 등 가요까지 완벽 소화했다. 뿐만 아니라 손태진은 '제3한강교', '사는게 뭔지', '아파트', '사랑의 트위스트', '둥지' 등 다양한 장르로 무대를 꽉 채우며 한계 없는 음악적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손태진표 다채로운 감정선도 빛났다. 손태진은 사랑의 설렘, 이별, 그리움, 위로 등 수많은 감정을 노래로 표현하며 진한 감동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손태진은 실제 바다를 옮겨 놓은 듯 출렁이는 파도와 조명이 인상적이었던 '고래사냥' 등 감각적인 연출까지 뽐냈다. 특히, 신곡 '사랑의 멜로디' 라이브를 공식 무대에서 최초로 선보인 가운데, 역대급 떼창이 터져 나와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여기에 손태진은 적재적소의 VCR을 통해 다양한 영화 속 명장면을 패러디했다. 손태진은 여장을 비롯해 1인 2역 연기까지 서슴지 않으며 팬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또한 즉석 노래교실 콘셉트 등을 통해 공연장을 찾은 팬들과 더욱 친밀히 소통했다.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손태진은 "오늘 이 자리가 좋은 기억으로 남아 오래오래 추억해 주셨으면 좋겠다. 다시 한번 이렇게 좋은 날, 귀한 시간 내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고, 매번 무대에 서서 노래할 수 있는 용기를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전국 투어의 시작을 팬분들 덕분에 뜨겁게 장식할 수 있었다. 앞으로 이어질 대구와 부산 공연에서도 최선을 다해 노래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손태진은 오는 20~21일 대구, 24~25일 부산에서 'It's Son Time'을 열고, 전국 팬들과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사진]미스틱스토리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5.12.07. 19:20
[OSEN=김채연 기자] 가수 가인과 조권이 16년 만에 자신들의 대표곡을 다시 부른다. 가인, 조권은 오는 1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컬래버레이션 음원 '우리 사랑하게 됐어요 (2025)'를 발매한다. '우리 사랑하게 됐어요'는 지난 2009년 가상 결혼 프로그램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2'에서 가인과 조권이 듀엣곡으로 발표하며 큰 사랑을 받은 곡이다. 두 사람은 16년이 지나 '우리 사랑하게 됐어요'를 다시 부르며 완성도를 한층 높인다. 특히 가인과 조권은 2009년의 추억을 그대로 복원하는데 그치지 않고, 흐른 시간만큼 시간의 결을 담아 더 깊어진 감성으로 곡을 재해석했다. 가인의 담백하면서도 농도 짙은 보컬과 조권 특유의 부드럽고 단단한 목소리가 어우러져 또 다른 성숙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치조 미사키 작가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는 자고 일어나면 기억이 리셋되는 선행성 기억상실증을 앓고 있는 여학생과 무미건조한 일상을 살고 있는 평범한 남학생의 풋풋하고도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대세 배우 추영우와 신시아가 주연을 맡아 오는 24일 관객들과 만난다. 가인과 조권은 '우리 사랑하게 됐어요'를 통해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깊은 울림을 전할 전망이다. 가인은 지난 2006년 그룹 브라운 아이드 걸스로 데뷔 후 'Pray(프레이)', 'End Again(엔드 어게인)' 등 솔로 앨범을 발표하며 음악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지난 2008년 2am 싱글 1집 '이노래'로 가요계에 데뷔한 조권은 최근 '사랑은 먼 길을 돌아온 메아리 같아서', '혹시 니 생각이 바뀌면', '너 말곤 다 싫다' 등의 곡을 발매, 활발한 음악 활동으로 대중과 만나고 있다. 두 사람이 2025년 버전 '우리 사랑하게 됐어요'를 통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가인, 조권이 가창에 참여한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컬래버레이션 음원 '우리 사랑하게 됐어요 (2025)'는 오는 1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미스틱스토리, 아카이브아침 제공 김채연([email protected])
2025.12.07. 19:07
스페인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과 LA 월트디즈니 콘서트홀 등을 설계한 세계적인 건축가 프랭크 게리(사진)가 지난 5일 96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게리의 회사 게리 파트너스 LLP 측은 게리가 짧은 기간 호흡기 질환을 앓던 끝에 이날 LA 샌타모니카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을 설계해 1997년 개관 당시 세계 건축계에 센세이션을 일으킨 게리는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 이후 가장 유명한 미국 건축가로 꼽힌다. 캐나다 출신인 게리는 미국에서 활동하면서 1989년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비롯해 주요 상을 휩쓸었다. 영국 왕립건축가협회 금메달과 미국예술가협회 평생공로상, 캐나다 훈장을 받기도 했다. 그의 작품 중 가장 널리 알려진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은 스페인 북부 해안의 쇠퇴해 가던 산업도시에 화려하고 활기찬 이미지를 부여하며 도시를 되살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물결치는 모양의 외관이 특징인 LA 월트디즈니 콘서트홀과 마이애미의 뉴월드센터 콘서트홀, 프랑스 파리의 루이뷔통 재단 미술관, 독일 바일 암 라인의 비트라 디자인 뮤지엄, 베를린의 DZ은행 빌딩, 체코 프라하의 댄싱하우스, 뉴욕 첼시의 IAC빌딩 등도 유명하다. 1929년 캐나다 토론토의 노동자 계층 지역에서 태어난 게리는 1947년 가족과 함께 LA로 이주, USC 건축학과를 나왔다.프랭크 건축 건축가 프랭크 왕립건축가협회 금메달 건축 거장
2025.12.07. 19:00
연예기획사 더블랙레이블과 전통 문화유산인 ‘갓’(笠),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이 제22회 한국이미지상 수상자가 됐다.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CICI)은 8일 “한국 이미지를 세계에 알린 인물·사물·단체에 수여하는 한국이미지상의 수상자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의 OST 프로듀싱에 참여한 더블랙레이블, 한국의 멋과 전통을 알린 사물 ‘갓’, K-푸드 트렌드를 확산시킨 ‘불닭볶음면’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더블랙레이블의 정경인 대표와 테디 총괄프로듀서는 한국의 이미지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한 한국인 또는 기업에 수여하는 디딤돌상을 받는다. CICI는 “혁신적 사운드와 글로벌 감각으로 K-콘텐트의 감성을 세계에 전하고, K팝이 세계 대중문화의 주류로 자리 잡는 데 디딤돌이 되었다”고 평했다. 한국을 세계에 알리는 데 불씨가 된 인물 또는 사물에 수여하는 부싯돌상은 갓에게 돌아갔다. 갓은 ‘케데헌’에 등장하는 보이그룹 ‘사자보이즈’가 쓰고 나와 해외의 관심을 모았다. CICI는 “K-헤리티지를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자리 잡아 전통의 불씨를 되살리고 한국문화 확산의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했다. 상은 차인표 배우가 대표 수상한다. 강렬한 매운맛으로 SNS 챌린지 열풍의 주인공이 된 불닭볶음면을 주도적으로 개발했다고 알려진 삼양식품의 김정수 부회장은 한국의 매력을 세계에 전한 기업 및 단체에 수여하는 조약돌상을 받는다. CICI는 “한국의 매운맛 문화를 알리며 글로벌 K-푸드 문화를 확산시켰다”고 말했다. 한국이미지상의 시상식은 내년 1월 15일 오후 5시 30분 서울 강남구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다. 지난해 수상자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흑백요리사’의 에드워드 리 셰프와 오상욱 펜싱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있다. 최혜리([email protected])
2025.12.07. 18:53
[OSEN=김채연 기자] 가수 카더가든이 최근 논란이 된 라이브 실력에 입을 열었다. 7일 카더가든은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 최근 불거진 라이브 논란 영상과 관련해 직접 심경을 밝혔다. 이날 카더가든은 “사람이 너무 창피하고, 그런 감정을 느끼고 있다는 걸 말씀드린다. 음악을 사랑해서 시작했고, 잘 해보려고 하는 중인데. 근데 그런 결과가 있어서 창피하고 굉장히 쪽팔린다”고 털어놨다. 카더가든은 “그래서 지금 부던히, 굉장히 노력하고 있다. 제가 할 수 있는 건 좋은 라이브하는 것밖에 없다고 생각해서 좀 해보려고 한다. 계속해서 부던히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라이브 논란 영상을 봤냐는 말에 그는 “안 봤을리가 있겠습니까?”라며 “나 진짜 제가 좀 쪽팔려서 그렇다. 저는 이제 스테이지 위에서 어떠한 것도 변명이 안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이번 일로 이렇게 질책해주시는 거 감사하다”고 전했다. 카더가든은 “굉장히 붕 떠있는 것 같다고 말씀해주신 것도 맞는 말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음악을 좋아해서 시작한 사람으로서 스스로 프로같지 않고 창피한 모습을 보이게 되어서 너무 죄송하고, 앞으로 좋은 라이브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실망시키지 않은 그런 뮤지션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최근 유튜브를 통해 ‘카더가든 라이브 X망함’, ‘카더가든 라이브 또망함’ 등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서 카더가든은 음정이 맞지 않고, 고음이 올라가지 않는 등 라이브 실력 논란에 휩싸였다. 특히 이 가운데 과거 라이브가 출중했던 영상도 공유되면서 여러 비판이 이어졌고, 결국 카더가든은 직접 입을 열며 사과의 뜻의 전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김채연([email protected])
2025.12.07. 18:50
[OSEN=김채연 기자] 지아(Zia)가 올겨울 감성과 분위기를 모두 사로잡을 웰메이드 신곡으로 돌아온다. 지아는 8일 오후 6시 신곡 '소심한 여자'를 발매한다. '소심한 여자'는 사랑을 받으면서도 제때 표현하지 못했던 한 여자의 뒤늦은 후회와 진심을 담아낸 발라드 곡이다. 지아 특유의 호소력 짙은 보이스가 곡의 서사를 이끌며, 후반부로 갈수록 고조되는 감정선이 깊은 여운을 선사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신곡은 대한민국 최고의 히트메이커 로코베리의 안영민 작곡가가 작사·작곡 및 프로듀싱을 전담해 음악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안영민 작곡가는 에일리의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폴킴의 '안녕' 등 차트를 휩쓴 메가 히트곡들을 탄생시킨 '미다스의 손'이다. 뿐만 아니라 최근 유튜브와 각종 차트에서 화제를 모은 조째즈의 '모르시나요'를 프로듀싱하고, 로코베리의 최신 싱글 '이별이라는 말로 우리의 연애가 끝난다는 게'를 통해 여전한 음원 파워와 트렌디한 감각을 과시하고 있다. '현재진행형 레전드'로 불리는 그가 '발라드 여왕' 지아와 만나 어떤 시너지를 낼지 이목이 쏠린다. 음악적 완성도뿐만 아니라, 음원과 함께 공개될 뮤직비디오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발매를 앞두고 공개된 스틸컷 속에는 청순하면서도 사연 있는 눈빛을 지닌 여성의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영상 속 주인공은 지아의 애절한 목소리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곡의 쓸쓸한 감정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지아가 오랜만에 선보이는 신곡인 만큼 시각적으로도 한층 성숙하고 아름다워진 감성을 예고해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제작사 파인드스타 엔터테인먼트는 "지아의 섬세한 보컬과 로코베리 안영민 작가의 물오른 감성이 가장 이상적으로 만난 곡"이라며 "올겨울 많은 분에게 깊은 위로와 공감을 전하는 노래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아의 신곡 '소심한 여자'와 한 편의 드라마 같은 뮤직비디오는 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와 파인드스타 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파인드스타 엔터테인먼트 제공 김채연([email protected])
2025.12.07. 1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