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버블이 온다 아르빈드 나라야나, 사야시 카푸르 지음 강미경 옮김 윌북 제목이 그래서 요즘 진행 중인 AI 거품 논쟁에 관한 책인 줄 알았다. 하지만 아니다. 책의 원제는 『AI Snake oil』, 즉 ‘뱀기름 AI’다. 뱀기름은 과거 미국에서 만병통치약 또는 자양강장제로 팔리던 가짜 약이다. 우리도 예전에 “이것이 무엇이냐~”로 호객하던 ‘뱀장수’들이 있었으니, 사람 사는 법은 동서양이 매한가지다. 그러니 번역본 제목을 ‘뱀장수 AI’나 ‘AI 만병통치약’ 정도로 했으면 나았겠다는 생각이다. 저자들이 서두에 밝히고 있듯 AI에 대한 과대평가나 부정적 영향력에 대해 알려 궁극적으로 AI 버블을 막는 것(대놓고 그렇게 말하지는 않았다)이 책의 목적인 까닭이다. AI가 대중의 지대한 관심을 끈 것은 2022년 챗 GPT가 출시된 후부터다. 개발사인 오픈 AI가 리서치 프리뷰(정식 출시 전 시험 공개) 형식으로 발매한 이 제품이 놀라운 능력을 보여주면서 챗 GPT는 두 달 만에 앱 사용자 수 1억명을 넘겼다. 이와 함께 이미지 생성 AI들이 쏟아내는 이미지와 영상들에 사람들은 열광했다. 내가 지브리 만화 주인공이 되고,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가짜 스타워즈 예고편이 등장하니 안 그럴 수 있겠나. 이런 AI들이 갈수록 더 지능화되고 자연스러워지면서 일상에서의 사용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걸로만 봐서는 버블이란 말이 실감 나지 않는데, 그것은 AI라는 코끼리의 발만 더듬고 있기 때문이다. 흔히 하나로 뭉뚱그리는 오류를 범하지만 AI 종류는 수없이 많다. 이 책은 그 중 사회적 영향력이 큰 생성형 AI와 예측형 AI, 콘텐트 조정 AI에 대해 살펴본다. 챗 GPT 같은 것이 생성형 AI다. 생성형 AI보다 훨씬 오랜 역사를 가진 예측형 AI의 성과는 그야말로 재앙에 가깝다. 미국 최대의 의료정보시스템 회사인 에픽은 2017년 미국인 2억5000만명분의 정보를 토대로 패혈증을 감지하는 AI 제품을 출시했다. 병원 수 백 곳에서 그 시스템을 채택했고 에픽은 자사 모델이 패혈증으로 인한 사망률을 크게 줄였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미시간 대학의 연구 결과는 충격이었다. 에픽AI의 정확도는 63%에 불과했다. 이는 동전 던지기보다 조금 나을 뿐이라는 뜻이다. 저자들은 인간의 사회적 미래는 본질적으로 예측 불가능하며 아무리 많은 데이터를 넣어도 이 한계를 극복할 수 없다는 사실을 증명해낸다. 콘텐트 조정 AI도 실망스럽긴 마찬가지다. 2018년 미 의회에서 가짜 뉴스, 테러 콘텐트, 증오 발언 등에 대한 대처 방안에 대해 질문받았을 때 마크 저커버그는 문제성 있는 게시물을 탐지, 봉쇄할 AI 도구를 만들고 있다고 대답했다. 하지만 저커버그 역시 ‘뱀기름’을 팔고 있었다. 저커버그는 직접적으로 해롭진 않지만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는 콘텐트를 금지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참여 패턴”이라고 불렀다. 그런 콘텐트일수록 사람들이 관심을 보인다는 점을 무시하지 못한 것이다. 소셜미디어가 콘텐트 조정에 실패하는 것은 시스템 문제가 아니다. 의지가 없기 때문이다. 생성형 AI라고 문제가 없는 건 아니다. 나도 여러 번 경험한 AI의 뻔뻔한 거짓말은 애교 수준이다. 법정에서 인용될 정도로 그럴싸한 가짜 판례를 만들어내거나, 화가와 사진가들의 작품을 아무런 보상 없이 도용하는 문제는 지체할 수 없는 과제다. AI는 이윤에 목을 매는 기업과 연구자, 전문지식이 없는 언론, 유명인사들의 설레발, 대중의 인지 편향이 뒤엉켜 ‘뱀기름’이 된다. 하지만 앞으로 AI가 없는 세상은 상상하기 어렵다. 어떤 종류의 기막힌 AI가 새로 나올지도 알 수 없다. 그렇다면 ‘뱀기름’을 가려내는 눈이 필요하다. 이 책은 AI가 인류를 절멸시킬 것이라는 공포와 모든 문제를 해결해줄 것이라는 환상 사이에 놓인 올바른 길을 밝혀주는 안내서다. 시사지 ‘타임’이 선정한 ‘AI 분야 가장 영향력 있는 컴퓨터 과학자 100인’에 포함된 두 저자는 그 역할을 책 한 권으로 끝내지 않기 위해 ‘normaltech.ai’라는 웹사이트도 운영하고 있다. 이훈범 작가
2025.12.11. 22:00
[OSEN=지민경 기자] ‘한일 톱 티어’ 뮤지션의 만남이 성사됐다. 아티스트 겸 프로듀서 지코(ZICO)가 일본 유명 뮤지션 리라스(Lilas, 요아소비 이쿠라)와 듀엣에 나선다. 지코는 12일 오후 공식 SNS를 통해 리라스와 함께한 새 디지털 싱글 ‘DUET’을 오는 19일 0시 발표한다고 직접 알렸다. 리라스 역시 “I’d love to, Let’s DUET!”(좋아요, 함께 듀엣해요!)라는 글과 함께 지코의 ‘듀엣 초대장’을 들고 있는 사진을 SNS에 올려 눈길을 끌었다. 앞서 지코는 SNS와 유튜브 채널에서 신곡을 작업 중인 근황을 알렸다. 영상에서 “(노래가) 너무 좋은데 같이 할 사람을 못 찾았다”라고 아쉬워해 새 노래가 듀엣곡임을 암시했다. 이후 다양한 아티스트가 지코에게 받은 ‘듀엣 초대장’을 인증해 눈길을 끌었다. 고경표, 르세라핌(LE SSERAFIM),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 성호, 비오(BE’O), 아이브(IVE) 레이, 엄지윤, 엔하이픈(ENHYPEN), 이은지, 이즈나(izna), 콜드(Colde), 한로로, 10CM(십센치) 등이 “LET’S DUET”이라는 문구가 적힌 초대장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지코의 협업 상대에 대한 궁금증이 커진 가운데 리라스가 컬래버레이션 주자인 것으로 밝혀져 열띤 반응이 쏟아졌다. 지코는 한국 힙합 음악을 대표하는 뮤지션이다. 리라스는 일본 밴드음악의 상징으로 통한다. 각기 다른 장르의 대표 주자가 만나 완성한 음악에 궁금증이 증폭된다. 앞서 지코가 올린 영상에는 신곡의 경쾌하고 흥겨운 멜로디 일부가 담겼다. 지코는 그간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과 협업을 펼치면서 신선한 시도를 이어왔다. 최근에는 일본 유명 뮤지션 m-flo와 협업한 ‘EKO EKO’, 블랙핑크 제니와 함께한 ‘SPOT!(feat.JENNIE)’ 등으로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지코의 글로벌 활약 또한 계속된다. 지코는 내년 2월 7일 일본 도쿄에 위치한 게이오 아레나 도쿄에서 단독 콘서트 ‘2026 ZICO LIVE : TOKYO DRIVE’를 개최한다. 일본에서 8년 만에 진행하는 단독 공연이다. 지코는 인기곡을 망라한 세트리스트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KOZ엔터테인먼트 지민경([email protected])
2025.12.11. 21:41
[OSEN=지민경 기자] 그룹 에이티즈(ATEEZ)가 또 한번 '글로벌 톱티어'의 위상을 떨쳤다. 지난 10일 영국 음악 전문 매거진 NME가 발표한 '2025 베스트 K-POP 송 25(THE 25 BEST K-POP SONGS OF 2025)'에 따르면, 에이티즈의 미니 12집 에디션 앨범의 동명 타이틀곡 '인 유어 판타지(In Your Fantasy)'가 8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에이티즈는 보이그룹 중 최고 순위에 등극하며 눈길을 끌었다. NME는"'인 유어 판타지'는 에이티즈의 또 다른 면모를 끌어올린다. 리스너의 가장 어두운 욕망을 자극하는 짓궂고도 짜릿한, 그리고 매혹적인 의식 같은 곡이다. 도입부의 윤호는 'Yeah I know what you into / Baby got a type / Yeah I could be gentle / But that ain’t what you like'라고 노래하며 분위기를 단숨에 잡아낸다"라고 높이 평가했다. 더불어 "에이티즈는 겉으로 주도권을 내준 듯 보이지만, 사실은 모든 흐름을 완전히 장악하고 있다. 'I'll set you free from your sanity'라고 속삭일 때쯤이면, 이미 빠져나오기엔 너무 늦은 순간이다"라며 극찬을 보내기도 했다. 이뿐만 아니라 에이티즈는 빌보드가 발표한 2025년 연말 결산 차트(YEAR-END CHARTS)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해 선보인 미니 11집과 올해 발매한 미니 12집을 통해 '월드 앨범', '톱 앨범 세일즈' 차트에 이름을 올리며 음악성과 대중성을 모두 갖춘 경쟁력 있는 아티스트로서 세계적인 영향력을 확인시켰다. 또한, '월드 앨범 아티스트', '톱 앨범 세일즈 아티스트', '빌보드 200 아티스트'에도 진입하는 등 다양한 차트를 휩쓸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눈부신 존재감을 빛내고 있는 '월드클래스' 에이티즈의 위엄을 재차 실감케 했다. 최근 에이티즈는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 with iM뱅크'(2025 KGMA)에서 그랜드 아티스트, '10주년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2025(10th Anniversary Asia Artist Awards 2025)(10주년 AAA 2025)'에서 스테이지 오브 더 이어의 주인공이 되며 두 개의 대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처럼 올 한 해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이들이 앞으로 어떤 항해를 이어갈지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에이티즈는 오는 13일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리는 '2025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 인 재팬'에 참석해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연말을 물들일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KQ엔터테인먼트 지민경([email protected])
2025.12.11. 19:13
[OSEN=지민경 기자] 가수 성시경에게 사기 피해를 입힌 것으로 알려진 전 매니저 A씨가 횡령 혐의와 관련해 불송치 처분을 받았다. 12일 스포츠 경향 보도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최근 A씨의 업무상 횡령 혐의와 관련해 불송치를 결정해 수사를 종결 처리했다. 경찰은 “피해자인 성시경 소속사 관계자와 연락했지만 피해자 측에서는 A씨에 대한 처벌을 불원하며 더 이상 수사가 진행되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A씨의 혐의를 단정할 수 없어 계속 수사해도 불송치 결정이 명백해 더 이상 수사를 진행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된다”고 전했다. 앞서 성시경은 10년 넘게 함께 일해 온 매니저의 배신으로 결별하게 됐다. 소속사 에스케이재원 측은 지난 달 “성시경의 전 매니저는 재직 중 업무 수행 과정에서 회사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내부 조사 결과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정확한 피해 범위를 확인 중이다. 현재 해당 직원은 퇴사한 상태”라고 입장을 밝혔다. 해당 매니저는 성시경과 20년 가까이 함께 일을하며 성시경의 공연, 방송, 광고, 행사 등 실무 전반을 담당하는 등 오랜 인연을 이어왔던 인물이다. 팬들조차 알 정도로 성시경과 가족같은 사이였으며, 성시경 역시 '먹을텐데'를 통해 자주 매니저와 친근한 모습을 보이거나 결혼식비용까지 전액 지원할 정도로 각별히 대했다. 하지만 성시경의 전 매니저는 관계자 티켓을 빼돌려 판매하는 형식으로 수억을 횡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전 매니저 A씨는 제3자에게 고발 당했다. 성시경의 전 매니저 A씨에 대한 고발장은 10일 서울 영등포 경찰서에 제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를 고발한 고발장에는 ‘성시경 사건은 미국 전역에서 화제가 된 오타니 쇼헤이 통역사 사건을 떠올리게 했다. 유명인의 신뢰를 악용한 사익 추구는 단호히 단죄되어야 한다’, ‘성시경의 업계 위상을 고려할 때 피해액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수사기관이 철저히 수사해 특정경제법죄법 적용 여부까지 면밀히 검토하고 엄정히 처리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지민경([email protected])
2025.12.11. 19:12
[OSEN=장우영 기자] 아티스트 주니(JUNNY)가 K-R&B 대표 주자로서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주니는 11일 글로벌 오디오·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가 발표한 'Wrapped(랩드) 연말결산' 캠페인에서 'K-TrenChill R&B(케이 트렌칠 알앤비)' 장르 2025년 발매곡 기준 최다 스트리밍 아티스트 1위를 차지했다. 지난 8월 정규 2집 'null(널)'을 발매하며 스포티파이 내 'K-TrenChill R&B' 플레이리스트 커버를 장식했던 주니는, 연말결산에서 해당 장르 최다 스트리밍의 영예를 차지하며 국내 대표 R&B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주니는 정규 2집의 더블 타이틀곡 'Energy(에너지)', 'SOUR(사워)'를 포함한 완성도 높은 총 12곡의 자작곡과, 올해 발매한 싱글 '96', 'Selfish(셀피시)' 등을 통해 스포티파이 리스너 수의 수직 상승을 이뤄냈다. 특히 주니는 올해 스포티파이의 글로벌 라이징 아티스트 지원 프로그램 'RADAR KOREA' 아티스트로 선정된 데 이어 'Wrapped 연말결산' 캠페인에서도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글로벌 팬들과 스포티파이 커뮤니티 내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이는 주니의 감각적인 음악 스타일이 전 세계 음악 팬들은 물론 업계 관계자들까지 사로잡았다는 것을 방증한다. 주니는 'null' 발매 이후 스포티파이 공식 채널을 통해 자신의 음악 인생을 소개하는 화보, 인터뷰 영상을 공개하며 음악 세계를 다각도로 표현했다. 이어 유럽 투어를 성료하며 탄탄한 라이브 실력과 무대 매너로 현지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지난 10일에는 글로벌 팬덤 플랫폼 '비스테이지'에서 공식 팬 커뮤니티를 오픈하고 팬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에 나섰다. 주니는 내년 2월과 3월 북미 11개 도시 단독 콘서트 투어를 확정짓는 등 2026년에도 활발한 음악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5.12.11. 19:04
[OSEN=장우영 기자] 싱어송라이터 KIXO(키조)가 '첫눈'으로 겨울의 이별 감성을 전한다. KIXO(키조)는 12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Seasons of Love(시즌스 오브 러브)' 프로젝트의 네 번째 음원 '첫눈'을 발매한다. 'Seasons of Love'는 KIXO(키조)가 총괄하는 시즌 기반의 음악 프로젝트로, 계절별 감성과 사랑을 주제로 한 곡들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사랑이 죄야? (Feat. 10CM, B.I)', '사랑한다고 하긴 너무 늦었나봐요 (Feat. 조원상(LUCY))'에 이어 지난달 엑소 수호가 가창한 세 번째 음원 '첫눈이 오면'을 성공적으로 선보이며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과 KIXO(키조)의 명품 케미스트리를 입증했다. 이어 0.4 프로젝트로 공개되는 이번 '첫눈'은 KIXO(키조)가 작사, 작곡, 가창까지 맡아 서정적인 겨울 감성의 정수를 담아냈다. 아날로그 기반의 따뜻한 사운드와 담담한 보컬 표현을 통해 떠나간 이를 향한 조용한 그리움을 차분하고 감성적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KIXO(키조)는 탄탄한 디스코그래피와 폭넓은 음악적 역량을 갖춘 실력 있는 싱어송라이터다. BIG Naughty(빅나티)의 '정이라고 하자 (Feat. 10CM)'를 공동 작곡하며 일찌감치 흥행 파워를 입증한 바 있다. 이어 '내가 바보라서 그래?', 'Alone Again(얼론 어게인)', '이건내가처음쓰는사랑노래 (Feat. Big Naughty)' 등을 발매하면서 싱어송라이터로서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이번 'Seasons of Love'는 KIXO(키조)와 디지털 미디어 채널 딩고(dingo) 협업한 프로젝트로 음악 팬들과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딩고는 KIXO(키조)를 비롯한 다양한 아티스트와 프로젝트 앨범을 진행 중이다. 올 겨울 'Seasons of Love' 0.4 프로젝트로 발매되는 KIXO(키조)의 신곡 '첫눈'은 12일 오후 6시부터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 공개된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5.12.11. 19:01
[OSEN=지민경 기자] 'K-밴드씬 대표주자' 루시(LUCY)가 올 연말 공연계를 장악하며 밴드씬 최전선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입증하고 있다. 루시는 12월 한 달간 다양한 형태의 공연과 특집 무대에 연이어 초청되며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과 압도적 라이브 역량을 증명했다. 올 한 해 수많은 대학 축제부터 굵직한 공연 브랜드와 대형 페스티벌 헤드라이너를 섭렵하며 활동 반경을 넓혀온 루시는 지난 11월 서울 단독 콘서트 '2025 LUCY 8TH CONCERT ' 3회차를 전석 매진 속 마무리한 데 이어, 지난 29~30일 부산 공연까지 성공적으로 완주하며 전국 단위의 견고한 티켓 파워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올해 루시의 가파른 상승세를 이끈 힘은 탄탄한 대중성과 공연 경쟁력이다. 루시는 '2025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서울재즈페스티벌 2025', '2025 MBC 대학가요제 - 청춘을 켜다',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결승전' 등 장르와 성격이 다른 무대들에서 연이어 러브콜을 받으며 초청 스펙트럼을 넓혀왔다. 특히 'MBC 대학가요제'에서는 故신해철의 자녀들과 함께한 '그대에게' 무대를 선보여 공개 한 달 만에 270만 조회수를 기록, 대중적 주목을 끌었으며 대한민국 성인 축구 최강팀을 가리는 토너먼트 대회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결승전에서는 애국가 제창뿐만 아니라 하프타임 공연으로 대형 스포츠 이벤트에서도 확실한 존재감을 입증했다. 이렇듯 루시를 향한 대중적 지지와 꾸준한 호평에 힘입어 이들은 연말에도 숨 가쁜 활약을 이어간다. 루시는 오는 25일 엔플라잉과 함께하는 '2025 루시 & 엔플라잉 '를 시작으로, 27일에는 '이노마스 뮤직 시리즈 2' 무대에서 에너제틱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관객과 호흡할 예정이다. 이어 29~30일에는 48인 대규모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SERIES.L : LUCY'를 통해 루시만의 음악적 결을 오롯이 담은 웅장한 무대를 선사한다. 탄탄한 음악성과 독보적 공연 역량을 바탕으로 대중성과 팬덤을 동시에 견인하며 K-밴드씬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고 있는 만큼, 남은 연말 무대에서 어떤 감동과 에너지를 펼쳐 보일지 루시를 향한 대중의 관심이 집중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미스틱스토리 지민경([email protected])
2025.12.11. 18:56
[OSEN=.장우영 기자] NMIXX(엔믹스)가 영국 NME 선정 '2025 최고의 K팝 25' 1위와 7위에 랭크됐다. 10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음악 매거진 NME가 공식 홈페이지에 발표한 '2025 최고의 K팝 25'(The 25 best K-pop songs of 2025)에서 NMIXX 정규 1집 'Blue Valentine'(블루 밸런타인) 수록곡 'SPINNIN' ON IT'(스피닌 온 잇)이 1위, 미니 4집 'Fe3O4: FORWARD'(에프이쓰리오포: 포워드) 수록곡 'High Horse'(하이 홀스)가 7위를 차지했다. 특히 'SPINNIN' ON IT'은 지난 1일 NME가 꼽은 ‘2025 최고의 노래 50'(The 50 Best Songs of 2025)에서 43위에 차트인한 데 이어 K팝 기준 최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NME는 "올해 누구보다 굵직한 활약을 펼친 NMIXX는 'Blue Valentine'으로 정점을 찍었다. 그중에서도 'SPINNIN' ON IT'은 해당 음반의 정서적 주춧돌이 된 곡으로 NMIXX 특유의 (믹스팝) 장르가 예리한 감각과 맞닿은 순간이 담겨있다. 거센 사랑의 소용돌이를 그대로 비추고 이 감정의 파고를 올해 최고의 팝 퍼포먼스로 완성할 수 있는 팀은 압도적 보컬 역량으로 곡의 에너지를 끝까지 밀어붙인, 오직 NMIXX뿐이다. 그들이 '사랑은 지쳤다'고 말해도 우리는 NMIXX에게 결국 더 깊이 빠져들 수밖에 없다"고 극찬했다. 'High Horse'에 관해서도 "다양한 장르를 섞어 새로운 음악을 만들어내겠다는 NMIXX의 방향성이 이 곡에서 정확히 구현된다. ‘High Horse’는 그들의 음악적 역량이 가장 선명하게 드러나는 완성도 높은 작품"이라고 평했다. 뚝심 있게 다져 온 그룹 음악성으로 '육각형 걸그룹' 존재감을 터뜨린 NMIXX는 데뷔 첫 월드투어 (에피소드 1: 제로 프론티어)를 통해 활약세를 확장시킨다. 11월 29일과 30일 양일간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탄탄한 무대 역량을 펼치며 관객 만족도를 높였고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성황리 전개한 인천 공연의 기세를 몰아 내년 3월 17일 마드리드, 20일 암스테르담, 22일 파리, 24일 프랑크푸르트, 26일 런던, 29일 토론토, 31일 브루클린, 4월 2일 내셔널 하버, 4일 어빙, 7일 오클랜드, 9일 로스앤젤레스까지 유럽과 북미 총 11개 지역으로 뻗어나간다. 한편 NMIXX 첫 번째 월드투어 추가 개최지는 순차 공개된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5.12.11. 18:32
산천이며 마을과 도시에 수북이 쌓인 함박눈 저게 다 쌀이라면 사람들은 만족해할까 아닐 거야 쌀만으로는 살 수 없다면서 김치며 고기도 그 외 다른 반찬도 내려달라고 강력하게 항의할 것이다 다행이지 뭐야 저게 쌀이 아니고 함박눈이니 사방이 고요하고 사람들도 조용하게 있는 거야 조성내 / 시인·의사문예마당 함박눈
2025.12.11. 18:16
어두워지는 하늘을 잠재우고 소리 없이 눈물 흘리고 있다 갈 길 돌부리에 채여 그냥 지켜보고 선 내게 저물어가는 이 하루 하릴없는 눈물일 수밖에 겨울 버팀목으로 처연히 서 있는 나무처럼 한 해의 소매 끝을 잡고 안으로 거두어야 할 눈물일 수밖에 그 눈물 씻김굿이라도 내림 받아 새벽 안개 걷어 내듯 매듭진 가슴 풀어내고 우리네 소박한 마음 담아 환한 빛 내일을 열어 줄 그런 눈물이었으면… 양기석 / 시인문예마당 겨울 버팀목 새벽 안개
2025.12.11. 18:15
요즘 한국에서는 혼밥을 둘러싼 갈등이 종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외로움은 팔지 않는다’며 혼밥 손님을 거부하는 식당 안내문이 온라인에서 논쟁을 일으켰다. 한 네티즌은 어느 짜장면집 출입문에 붙어 있던 안내문을 보고 발길을 돌렸다며, 안내문 사진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렸다. 사진 속 안내문에는 “혼자서 드실 땐 2인분 값을 쓴다, 2인분을 다 먹는다, 친구를 부른다, 다음에 아내와 온다”라는 문구와 함께 “외로움은 팔지 않습니다. 혼자 오지 마세요”라고 적혀 있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왜 혼자 먹으러 가는 사람을 외로운 사람으로 치부하는 거냐” “요즘 세상에 혼밥족이 얼마나 많은데 이런 생각을 하나”등의 거센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나 역시 “외로움은 팔지 않습니다” 라는 말이 처음에는 장난스럽고 좀 생뚱맞게 느껴졌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 말이 오랫동안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이에 앞서 지난 여름에는 한 여성 유튜버가 홀로 2인분을 시켜 식사를 하고 있는데 빨리 먹으라고 식당 주인이 면박을 주는 영상이 공개돼 사회적 공분을 일으켰다. 유튜버는 여수의 한 유명 맛집을 방문, 2인분을 주문하고 식사 중이었으나 식당 주인은 “아가씨 하나만 오는 데가 아니거든” “얼른 먹어야 한다, 예약 손님을 앉혀야 하거든” 등 식사를 재촉하는 발언을 했다. 이에 유튜버가 항의 하자 주인은 “고작 2만원 가지고” “그냥 가면 되지 왜 저러는 거야”라고 말하며 면박을 주기도 했다. 며칠 전 남편과 한인타운에 볼일이 있어 나갔다가 점심때가 되어 식당에 들렸다. 아침을 늦게 먹어 1인분만 시켜서 둘이 먹어도 되는데 눈치가 보여 2인분을 시켜서 하나는 집에 가져왔다. 한국도 아니고, 식당 주인이 뭐라고 한 것도 아닌데, 아마도 한국에서의 논란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기 때문이리라. 외국에서는 업주가 손님을 거부할 권리를 법적으로 인정하기도 한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손님은 왕’이라는 오래된 관념 때문에 손님을 거절하는 일 자체가 금기처럼 여겨진다. 그 식당 주인은 그런 낯선 방식 때문에 온라인에서 불친절로 뭇매를 맞은 것이다. 우리는 오랫동안 ‘식사는 누군가와 함께 한다’는 문화 속에서 살아왔다. 혼밥은 식사라 하지 않았다. 밥상은 밥상머리 교육의 자리였고, 가족간의 대화의 자리였다. 외식은 가족의 특별한 날의 행사이거나 교제의 수단이었다. 지금은 시대가 바뀌었다. 이제는 식당에서 혼자 밥을 먹는 것은 흔한 일이고 누구도 이상하게 보지 않는다. 일반인이나, 직장인, 여행자 등 너무 자연스러운 문화이다. 그저 평범한 풍경일 뿐이다. 그렇지만 묘하게도 우리는 그 자유로운 풍경 속에서 자주 외로움의 그림자를 발견한다. 그래서 짜장면집 식당 주인도 단순히 ‘혼밥은 외로움’으로 단정 지었을 것이다. 식사는 음식보다 누군가와 대화하는 시간일 수도 있다. 군중 속의 고독이라는 말이 있다. 식당 안은 사람들로 붐비고 웃고 떠드는 소리로 가득한데 그 안에서 혼자 밥을 먹고 있는 나는 지금 혼자이다. 손에는 스마트폰이 있고, 메신저 알림은 끊임없이 울린다. 하지만 마음을 터놓고 진정한 대화를 나눌 상대가 앞에 없다. 지금은 1인 가구가 많은 시대다. 통계청에 따르면 한국 1인 가구 비율은 지난해 기준으로 전체 가구의 33%를 훌쩍 넘겼다. 서울에서는 절반 가까운 사람들이 혼자 산다. 혼밥은 더 이상 어색하지 않다. 하지만 스스로 선택한 혼밥이 아니라면, 그건 외로움의 상징이다. 그렇다고 혼자 밥을 먹는다는 사실 자체가 외로움을 뜻하는 건 아니다. 정호승 시인의 시 ‘수선화’에는 이런 구절이 있다. “울지 마라 /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이다.” 혼자 밥을 먹으며 느끼는 쓸쓸함도, 사람이기에 느끼는 인간의 본성이다. 외로움을 느낀다는 건 마음이 살아 있고 누군가를 그리워한다는 자연스러운 감정이다. 외로움을 인간만의 감정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동물들도 외로움을 느낀다는 연구가 있다. 그들 역시 각자의 방식으로 고독을 견디고 표현한다고 한다. 긴 세월 사람과 함께 살아온 개는 주인이 집을 비우는 시간이 길어지면 우울과 분리불안을 겪고, 코끼리가 짝을 잃으면 그 자리를 떠나지 못하고 몇 날 며칠을 서성인다는 이야기는 유명하다. 고래, 침팬지 같은 사회적 동물도 무리에서 떨어지면 식사량이 줄고 행동이 무기력해지는 변화가 나타난다고 한다. 그런 모습들을 보면 외로움은 인간에게만 주어진 감정이 아니라 사회성을 가진 생명들에게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본능인지도 모르겠다. 요즘 시대를 ‘고독의 시대’라고들 말한다. 영국에서는 아예 ‘외로움 장관’이 있을 정도다. 외로움은 더 이상 개인이 혼자서 조용히 감당해야 하는 감정이 아니라 사회 전체가 다루어야 할 문제로 확장되었다. 외로움은 고독사 등 다른 사회문제와도 연관되어 있기 때문이다. 살다보면 누구나 외로움을 완전히 피하며 살 수는 없다. 강인한 사람도, 밝아보이는 사람도, 늘 곁에 사람들로 북적이는 이도 어떤 순간에는 고독을 마주하게 된다. 외로움은 개인마다 다른 방식으로 다가오기 때문에 각자의 방식으로 해소된다. 어떤 사람은 음악으로, 또 다른 사람은 독서로, 견디고 달래고 때에 따라 외면하면서 넘길 뿐이다. 독서광인 오바마 대통령은 퇴임 1주일 전 마지막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보통 사람들이 상상하기 힘든 무거운 책임감과 외로움을 독서로 이겨냈다. 백악관 8년을 버틴 비결은 독서였다”고 밝혔다. 오바마 전대통령처럼 홀로 풀 수 있는 외로움도 있지만 홀로는 결코 풀리지 않는 외로움도 있다. 그런 외로움은 누군가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하다. 누군가 곁에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위로가 된다고 한다. 영국처럼 사회가 함께 책임져야 하는 감정이라고 생각한다. 혼밥은 손님과 식당 주인의 문제뿐만 아니라 건강과도 관련이 있다. 흔히 혼밥이라면, 그냥 한끼를 배만 채우면 된다는 생각에 대충 때운다. 그러나 건강을 생각해서 혼밥을 하더라도 영양을 생각해 이것저것 챙겨야 하겠다. 요즘 식당 주인들 중에는 손님을 사람보다 ‘돈’으로 바라보는 경우도 있다. 물론 자영업의 현실이 그만큼 팍팍하기 때문이라는 것을 이해는 하지만 너무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짜장면집 주인에게 말한다. “외로움은 누군가가 돈으로 사고파는 감정도 아니고, 다른 사람이 마음대로 ‘외로움’이라고 규정해 버릴 수 있는 감정도 아닙니다.” 배광자 / 수필가문예마당 외로움 수필 식당 안내문 짜장면집 식당 온라인 커뮤니티
2025.12.11. 18:13
[OSEN=장우영 기자] 배우 박은빈이 연말을 장식할 특별한 노래를 선보인다. 박은빈은 오는 14일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눈의 멜로디’를 깜짝 발매한다. ‘눈의 멜로디’는 겨울을 맞아 팬들을 향한 따뜻한 마음을 담아 준비한 선물 같은 곡으로, 첫눈처럼 설레는 감정을 담은 미디엄 템포의 시즌 송이다. 특히 ‘믿고 듣는 배우’ 박은빈의 맑고 청아한 음색이 포근한 겨울 분위기의 사운드와 어우러져 곡을 풍성하게 채운다. 함께 공개된 앨범 커버 속 박은빈의 모습도 시선을 모은다. 눈을 맞으며 서 있는 그의 얼굴에는 겨울을 느끼는 기분 좋은 설렘이 고스란히 묻어나며, 손끝을 감싸는 푸른색 장갑은 사랑스러운 온기를 더해 보는 이로 하여금 미소를 자아낸다. 박은빈은 뛰어난 노래 실력으로 출연한 드라마의 OST를 소화하는 것은 물론 팬미팅에서도 다양한 노래와 춤을 선보이며 팬들을 사로잡고 있다. 또한 ‘도레미파’, ‘NOW’(나우), ‘종이비행기’, ‘수채화’, ‘눈을 감고 열을 센다면’ 등 여러 곡을 발표하며 만능 엔터테이너의 면모를 입증하고 있다. 이 가운데 박은빈은 2026년에도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넷플릭스 시리즈 ‘더 원더풀스’에 이어 tvN ‘오싹한 연애’ 출연도 확정, 배우로서의 활동 역시 쉼 없이 달릴 예정이다. 이에 새로운 연기 변신을 예고한 그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박은빈의 신곡 ‘눈의 멜로디’는 오는 14일 오후 6시 발매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5.12.11. 17:46
[OSEN=지민경 기자] ITZY(있지) 예지가 솔로 데뷔곡으로 영국 NME가 선정한 '2025 최고의 K-팝'에 등극했다. 10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음악 매거진 NME가 공식 홈페이지에 발표한 '2025 올해 최고의 K-팝 25선'(The 25 best K-pop songs of 2025)에 ITZY 예지 솔로 데뷔곡 'Air'(에어)가 랭크되며 글로벌 주목도를 입증했다. NME는 "예지의 솔로 데뷔는 2025년 가장 만족스러운 서프라이즈 중 하나였다. 예지는 비트 위 숨이 막힐 듯한 긴장감을 즐기며 노래를 이끌어 가고 클라이막스가 다가올 수록 더욱 강렬해지는 감정으로 곡의 분위기를 전한다. 강렬하게 치고 들어오는 일렉 기타 사운드는 'Air'를 빛낸다"라고 호평했다. 앞서 예지는 솔로 데뷔곡 'Air'로 지난 7월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2025 상반기 베스트 K팝 송 25'(The 25 Best K-Pop Songs of 2025 (So Far))에도 선정되며 '4세대 톱 퍼포머' 활약을 인정받았다. 예지가 작사에 참여한 'Air'는 중독성 있는 훅이 돋보이는 신스팝 장르로 역량이 함축되어 있는 곡이다. 예지는 독보적인 무브먼트로 숨이 멎을 듯한 퍼포먼스를 완성하며 솔로 아티스트로서 잠재력을 입증했다. 최근 ITZY는 새 앨범 'TUNNEL VISION'(터널 비전)과 강렬한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동명 타이틀곡 'TUNNEL VISION'으로 컴백 활동을 성료했고, 음악방송 1위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K팝 대표 퍼포먼스 퀸' 수식어를 빛냈다. 또한 이들이 지난 6월 발표한 미니 앨범 'Girls Will Be Girls'(걸스 윌 비 걸스) 동명 타이틀곡은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 뮤직 에디터가 선정한 플레이리스트 '베스트 오브 케이-팝 온! 2025'(Best of K-POP ON! 2025)에 이름을 올렸다. 기세를 이어 2026년 2월에는 새 월드투어 'ITZY 3RD WORLD TOUR < TUNNEL VISION >'을 개최한다. 투어의 포문을 여는 첫 공연은 내년 2월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JYP엔터테인먼트 지민경([email protected])
2025.12.11. 17:46
[OSEN=장우영 기자] 이채연이 종합 엔터테인먼트사 디오디(DOD)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디오디는 12일 3장의 프로필 이미지를 공개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이채연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이채연이 뛰어난 역량을 마음껏 발휘해 독보적인 활약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2018년 Mnet '프로듀스48'을 통해 결성된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즈원(IZ*ONE)으로 데뷔한 이채연은 탁월한 춤 실력과 무대 장악력으로 K팝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2022년 솔로 가수로 '허시 러시(HUSH RUSH)', '노크(KNOCK)'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매하며 '퍼포먼스 퀸' 수식어를 얻었다. 이채연은 음악은 물론 예능, 연기까지 다방면에서 종횡무진 활동을 펼치며 '올라운더 아티스트'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특히 개인 유튜브 채널 '캐릭캐릭 채연이'를 중심으로 여러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토크 콘텐츠를 비롯해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하며 팬들과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장르를 넘나들며 전방위에서 빛을 발하고 있는 이채연은 디오디와의 전속계약을 통해 더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이채연과 전속계약을 체결한 디오디의 비투비 컴퍼니에는 비투비(BTOB)의 서은광, 이민혁, 임현식, 프니엘이 소속돼 있다. 또한 음악 제작 및 매니지먼트, IP 커머스(비팩토리), 라이브 엔터테인먼트(셋더스테이지) 등 다양한 사업을 아우르며 글로벌 엔터프라이즈로 확장 중이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5.12.11. 17:42
[OSEN=지민경 기자] DAY6(데이식스) 원필이 새 디지털 싱글 개별 티저를 통해 팬사랑을 드러냈다. DAY6는 12월 15일 크리스마스 스페셜 싱글 'Lovin' the Christmas'(러빙 더 크리스마스)를 발표한다. 이에 앞서 JYP엔터테인먼트는 그룹 공식 인스타그램에 성진과 Young K(영케이)의 어드벤트 캘린더 티저를 오픈한 데 이어 11일 오후 원필의 캘린더 커버를 포함해 손 글씨, 보이스 메시지, 개별 포토 등 풍성한 콘텐츠를 게재했다. 원필은 사랑스러운 표정이 담긴 이미지로 My Day(팬덤명: 마이데이)를 매료했다면 "My Day, 따뜻한 겨울 보내고 있나요? 생각만 해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우리 My Day를 위한 선물 'Lovin' the Christmas'를 준비했는데 12월 15일까지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올해도 저희 DAY6 옆에 있어줘서 너무 고맙고 사랑합니다. 같이 든든한 크리스마스 보내봐요"라는 음성 메시지로 훈훈함을 전했다. 새 디지털 싱글 'Lovin' the Christmas'는 DAY6가 데뷔 이래 처음으로 선보이는 시즌송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성진과 Young K가 앞서 손 글씨로 로맨틱한 무드를 예고한 데 이어 원필 역시 가사 "Fallin' in love with Christmas 사랑이 넘치니까 따스한 겨울"을 자필로 선보이며 완곡을 향한 호기심을 높였다. DAY6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단독 콘서트 '2025 DAY6 Special Concert 'The Present''(스페셜 콘서트 '더 프레젠트')를 총 3회 개최한다. 마지막 공연일인 21일에는 오프라인 공연과 함께 Beyond LIVE(비욘드 라이브)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 유료 생중계를 동시 진행한다. 한편 DAY6의 시즌송 'Lovin' the Christmas'는 15일(월)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JYP엔터테인먼트 지민경([email protected])
2025.12.11. 17:36
[OSEN=장우영 기자] 가수 겸 배우 김세정이 첫 번째 싱글 앨범 ‘태양계’ 콘셉트 포토를 공개하며 컴백에 대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1일 공개된 싱글 앨범 ‘태양계’ 첫 번째 콘셉트 포토인 ‘Atelier’ 버전은 작업실을 의미하는 단어 그대로 이국적인 무드를 기반으로 우아한 분위기가 표현돼 이번 싱글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콘셉트 포토 ‘Atelier’ 버전에서는 이국적인 분위기 속 찻잔을 들고 있는 장면과 책상 앞에 앉아 정면을 바라보는 모습을 담으면서 우아한 매력을 선사한다. 블랙 앤 화이트 스타일링을 시도한 김세정은 미의 대명사인 오드리 헵번을 연상시키는 세련된 아름다움을 발산하며 클래식한 무드를 자아내 눈길을 끈다. 특히 이국적인 무드와 절제된 우아함이 겹겹이 어우러지며, 싱글 앨범 ‘태양계’가 지닌 우아한 콘셉트를 한층 더 깊이 있게 드러낸다. 이번 싱글 앨범 ‘태양계’는 지난 2011년 발표된 성시경의 원곡을 새로운 감성으로 해석한 작품이다. 원곡의 여운을 살리면서도 김세정만의 색채를 섬세하게 더해 또 다른 결의 서사를 펼칠 예정으로, 어떤 분위기로 신곡이 완성될지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한편, 김세정은 MBC 금토극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에서 부보상 박달이, 세자빈 강연월, 세자와 영혼이 뒤바뀐 달이까지 1인 3역을 소화하며 폭넓은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데뷔 10주년을 맞아 내년 1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총 8개 글로벌 도시에서 팬 콘서트 ‘2026 KIM SEJEONG FAN CONCERT <열 번째 편지>’ 투어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행보도 이어가고 있다. 다양한 활동 속에서 2년 3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는 오는 17일 오후 6시 공개된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5.12.11. 17:27
[OSEN=장우영 기자] 임윤아(에스엠엔터테인먼트 소속)가 싱글 ‘Wish to Wish’(위시 투 위시)로 겨울 감성을 전한다. 오는 19일 오후 6시 공개되는 임윤아 싱글 ‘Wish to Wish’는 80년대 팝의 무드를 재해석한 미디엄 템포 팝 곡으로, 임윤아의 부드럽고 차분한 음색과 경쾌한 오케스트라 편곡이 이루는 조화가 인상적이다. 특히 이번 곡은 임윤아가 올해 시청자와 관객, 그리고 팬들로부터 받은 많은 사랑에 보답하고 한 해를 뜻깊게 마무리하기 위해 선보이는 것으로, 직접 작사에도 참여, ‘오래도록 함께 빛나자’는 마음을 전하는 가사로 더욱 특별한 의미를 담았다. 임윤아는 지난 2016년 선보인 '덕수궁 돌담길의 봄'을 시작으로, ‘바람이 불면 (When The Wind Blows)’, ‘너에게 (To You)’, ‘여름밤 (Summer Night)’ 등 솔로곡은 물론,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의 ‘이사를 가며’ 등 자신의 출연작 OST도 직접 가창하는 등의 음악 활동으로 청아한 음색과 부드러운 감성을 선사해 온 바 있어, 이번 싱글로도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임윤아는 음원 공개 바로 다음날인 12월 20일 개최되는 'Bon Appetit, Your Majesty YOONA DRAMA FANMEETING'('폭군의 셰프' 윤아 드라마 팬미팅)에서 이번 신곡 ‘Wish to Wish’ 무대를 최초로 선보이고 현장을 찾은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한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5.12.11. 17:19
[OSEN=지민경 기자] 엑소(EXO)가 ‘첫 눈’의 감동을 이을 새로운 윈터송을 예고했다. 오늘(12일) 0시 엑소 공식 SNS 계정을 통해 ‘I’m Home’(아임 홈)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 및 이미지가 깜짝 공개되었으며, 서정적인 신곡 분위기와 멤버들의 훈훈한 비주얼을 동시에 만날 수 있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I’m Home’은 섬세한 피아노 선율과 스트링이 어우러진 팝 발라드 곡으로, 사랑하는 사람들과 다시 함께하게 되어 느끼는 행복과 이대로 오래 머무르고 싶은 바람을 노래하며, 2026년 1분기 발매 예정인 엑소 정규 8집 ‘REVERXE’(리버스)에 수록된다. 더불어 12월 14일 0시에는 ‘I’m Home’ 뮤직비디오 본편이 오픈됨은 물론, 이날 오후 2시와 7시 두 차례에 걸쳐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되고 비욘드 라이브 및 위버스에서 생중계되는 팬미팅 ‘EXO’verse’(엑소버스)를 통해 무대도 최초로 감상 가능하다. 엑소는 그동안 발표한 4장의 겨울 스페셜 앨범으로 ‘12월의 기적’, ‘Sing For You’(싱 포 유), ‘For Life’(포 라이프), ‘Universe’(유니버스) 등 다채로운 윈터송을 선보여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그 중 ‘K팝 대표 캐럴’로 자리매김한 ‘첫 눈’이 올해도 음원 차트를 역주행해 상위권에 안착한 만큼, 엑소만의 포근한 겨울 감성을 담아낸 신곡 ‘I’m Home’ 역시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SM엔터테인먼트 지민경([email protected])
2025.12.11. 17:14
[OSEN=지민경 기자] 엑스디너리 히어로즈(Xdinary Heroes, XH)가 단독 팬미팅의 추가 좌석 티켓까지 매진시켰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2026년 1월 3일과 4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두 번째 공식 팬미팅 'Xdinary Heroes 2ND FANMEETING < XCLUSIVE PARTY >'(엑스클루시브 파티)를 개최한다. 해당 공연은 지난 12월 5일 공식 팬클럽 빌런즈(팬덤명: Villains) 2기 회원 대상 선예매에서 2회 공연 모두 매진됐다. JYP엔터테인먼트는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11일 오후 8시 추가 좌석을 오픈했고 이 역시 전석 솔드아웃되며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XCLUSIVE PARTY'는 2023년 7월 첫 번째 팬미팅 'Xdinary Heroes 1ST FAN MEETING "BAND CLUB XV: 2023 SUMMER CAMP"'(밴드 클럽 XV: 2023 서머 캠프) 이후 성사된 공식 팬미팅으로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앞서 공개한 다채로운 티저 콘텐츠로 오묘하고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예고한 바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와 빌런즈가 함께 꾸밀 'XCLUSIVE'한 파티에 호기심이 집중된다. 지난 11월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잠실실내체육관 입성 콘서트를 성료하고 '국내 및 해외 14개 지역 21회 규모' 월드투어 'Beautiful Mind'(뷰티풀 마인드)의 마침표를 찍었다. 드럼, 키보드, 신시사이저, 기타, 베이스까지 환상적인 사운드를 쌓아 올렸고 서정적 매력이 돋보이는 곡부터 짜릿한 록 스피릿이 돋보이는 스테이지, 선명한 여운을 남기는 무대까지 '장르의 용광로' 수식어에 걸맞은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펼쳐 보였다. 오는 2026년 1월에는 데뷔 후 처음으로 일본 오사카, 요코하마에서 단독 공연 'Xdinary Heroes Japan Special Live < The New Xcene >'(재팬 스페셜 라이브 < 더 뉴 엑스씬 >)을 진행하고 월드와이드 활약세를 잇는다. /[email protected] [사진] JYP엔터테인먼트 지민경([email protected])
2025.12.11. 16:46
[OSEN=장우영 기자] 강다니엘이 또 한번 음악적 진화를 보여주는 앨범으로 2025년 대미를 장식한다. 12일 발매되는 강다니엘의 스페셜 앨범 ‘PULSEPHASE‘가 그 성과물이다. 데뷔 처음으로 모든 트랙의 작사는 물론 작곡, 프로듀싱까지 참여한 앨범이다. 그동안 작사에는 꾸준히 이름을 올렸지만 이번에는 전곡 프로듀싱과 작곡까지 주도하며 온전히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펼친다. 강다니엘은 앨범 기획부터 트랙 구성까지 세밀하게 정성을 쏟았다. Moombahton, EDM, Dancehall, Pop 등 특정 장르에 얽매이지 않는 다양한 음악을 들려준다. 밝은 멜로디에 위에 솔직하고 감성적인 메시지를 더했다. 앨범 수록곡 모두 올해 월드투어에서 각기 다른 도시를 체험하며 받았던 영감을 고스란히 담았다. 모든 트랙이 영어 가사로 구성한 점도 인상적이다. 타이틀곡 ’BACKSEAT PROMISES‘를 포함해 총 5곡이 실린다. 음원 발매에 맞춰 타이틀곡의 트랙비디오도 함께 공개된다. 영상 역시 강다니엘의 아이디어가 전체적인 방향성을 이끌어가 더욱 특별한 의미를 전한다.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감각적인 색감과 분위기가 교차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첫 무대는 다음날인 13일 팬콘서트 ‘RUNWAY : WALK TO DANIEL’에서 공개된다. 상징적인 자리에서 특별한 새 앨범의 무대를 최초로 선보이며 진정성과 가치를 높인다. 강다니엘의 스페셜 앨범 ‘PULSEPHASE‘는 12일 오후 6시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베일을 벗는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5.12.11. 1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