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필(惡筆). 잘 쓰지 못한 글씨다. 자랑스러움과는 거리가 먼 이 악필이 자랑거리가 되는 대회가 있다. 바로 지난 26일 시작한 ‘고함 악필 대회’다. ‘세상에 아름답지 않은 글씨는 없다’는 대회 슬로건에 따라 예쁘지 않아도 의미 있는 손글씨를 온라인으로 응모 받는 대회다. 이 대회는 필기구 유통사 한국파이롯트 대표이자 가수 김진표의 기획으로 만들어졌다. 외조부인 한국파이롯트 창업자 고(故) 고홍명 회장의 유지에 따라 ‘고홍명·함은숙 문화재단’을 설립하면서 내세운 첫 프로젝트다. 한국파이롯트의 역사는 1954년 고홍명 창업주가 세운 ‘신화사’로부터 시작된다. 일본 파이롯트 한국 총판으로 기술 제휴를 통해 1964년 한국 최초로 만년필을 생산하는 등 국내 필기구 산업을 개척했다. 남성 듀오 ‘패닉’으로 잘 알려진 김 대표는 지난 2015년 회사에 합류했다. 2016년 고 창업주의 타계 후 2017년부터 대표로 일하고 있다. 회사로 출근하며 가장 먼저 한 일은 기록을 살펴보는 일. 1980년대 후반 전성기를 찍고, 이후 필기구 시장의 하락세와 함께 긴 불황의 터널을 지나왔던 한국파이롯트와 할아버지의 흔적을 하나로 꿰어 정리했다. 김 대표는 “늘 기록하는 분이었기에 많은 자료가 남아 있었다”며 “거래처 서류는 물론 도면, 근무 일지, 팩스, 할아버지의 사적 편지나 일기 등을 살펴보면서 회사와 할아버지 관련 구체적인 일들까지도 모두 파악할 수 있었다”고 했다. 새삼 느낀 것이 바로 기록의 힘이다. “생전에는 어려워 대화도 제대로 나누지 못했던 할아버지를 돌아가신 후에야 더 잘 알게 된 것 같다”는 김 대표는 실제로 할아버지의 일기에 한 장 한 장 해설까지 붙인 10권의 파일을 보관하고 있다. 일기 마지막 장은 2015년 2월. 아흔의 할아버지는 흐트러진 글씨로 “오래간만에 日記(일기) 쓰려 하나 氣力(기력)이 떠러져서..”라며 일상의 기록을 이어갔다. 김 대표는 “젊은 시절 쓴 일기와는 글씨체부터 다른 이 기록에서 어떤 울림을 느꼈다”고 했다. 평생 필기구 사업에 매진한 할아버지의 이름을 딴 문화재단을 만들면서 달필이 아닌 악필 대회를 떠올린 배경이다. 김 대표는 “자연스러운 감정의 진폭을 담은 글씨가 더 와 닿을 수 있다는 취지를 담은 행사”라고 설명했다. 이번 악필 대회를 시작으로 고홍명·함은숙 문화재단은 앞으로도 ‘쓰기를 지지하는 재단’으로 활동을 이어간다. 쓰기와 기록에 관한 여러 창작자, 예술가를 지원하고 관련 문화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김 대표는 “인류가 사라질 때 마지막까지 남는 도구는 펜이 아닐까 생각한다. 중요한 계약에 서명하고, 연애편지를 쓰고, 자필 사과문을 적는 것처럼 쓰기는 나의 정체성을 글씨에 담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번 고함 악필 대회의 응모는 내달 10일까지다. 유지연([email protected])
2026.03.30. 8:03
요리 교실에서 벌어지는 기괴한 일을 그린 ‘차임’(4일 개봉), 도쿄 도심의 연쇄 폭탄테러를 다룬 ‘폭탄’(18일 개봉). 두 영화는 현대 일본 사회의 불안을 예리하게 포착해낸 작품이다. 소외와 불안 강박 속에 고통 받는 개인을 사회가 외면하고(‘차임’), 통제와 차별 속에 억압 받던 감정이 파괴적인 방식으로 분출되는(‘폭탄’) 스토리는 현실과 별반 다르지 않다. 불안과 분노가 인간 내면을 잠식해 가는가 아니면 밖으로 표출되는가 차이만 있을 뿐, 두 영화 모두 안전하다고 믿었던 일상이 한 순간에 붕괴될 수 있다는 사실을 섬뜩하게 전달한다. 점차 임계점에 다다르고 있는 인간 소외와 계층 격차에 대한 영화적 경고다. ◆전염되는 내면의 균열=일본의 거장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의 45분 짜리 중편 영화 ‘차임’은 지극히 일상적인 공간에서 시작한다. 고급 레스토랑의 메인 셰프를 꿈꾸는 마쓰오카(요시오카 무쓰오)는 요리 교실 강사로 일하며 반복되는 일상에 갇혀 있다. 꿈과 현실 간 괴리 앞에서 자괴감을 느끼는 대다수 소시민들과 다르지 않다. 어느 날, 무언가에 홀린 듯 수업에 집중하지 못하던 수강생이 “차임벨 소리를 견딜 수 없다. 머릿속 기계에 조종 당하고 있다”며 극단적인 행동을 저지른다. 사건 이후 마쓰오카는 셰프 면접을 준비하며 일상을 이어가지만, 어딘가 어긋난 느낌을 떨쳐낼 수 없다. 새 수강생의 이상 행동은 마쓰오카의 내면에 균열을 일으키고, 그는 결국 돌이킬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린다. 모든 것이 계량화되고 질서정연하게 정돈돼 있는 금속 질감의 요리 교실은 통제와 질서를 우선시하는 일본 사회의 축약판이다. 그 안에서 터져 나오는 원인 모를 소음과 사건은 사람들의 내면을 헤집어 놓는다. 차임벨 소리를 마쓰오카도 듣게 된다는 설정은 병리 현상이 전염병처럼 확산할 수 있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소통 부재 속에서 SNS가 조장하는 비교 지옥과 알고리즘에 갇혀 살아가는 사람들의 위태로운 내면을 영화는 건조하면서도 서늘한 공기에 담아 전달한다. 현대 일본인의 병리 현상을 서스펜스로 풀어내는 구로사와 감독의 연출이 짧은 분량에서도 빛을 발한다. 구로사와 감독은 “내 마음 깊은 곳에서 느끼는 바가 스트레이트하게 나온 드문 영화”라고 말했다. 자신이 목도한 지금 일본 사회의 모습을 직설적으로 그려냈다는 뜻이다. ◆누가 괴물을 만드는가=영화 ‘폭탄’(나가이 아키라 감독)은 단순히 말하면 일본판 ‘조커’다. 상처 받고 고립된 개인이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테러를 자행하며, 사법 당국 등 사회 시스템의 위선을 까발린다는 점에서다. 영화는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리다 체포된 노숙자 스즈키(사토 지로)가 경찰에 “한 시간 뒤 도쿄 도심에서 폭발이 일어난다”는 예고를 하면서 시작한다. 실제로 폭발이 발생하자 경찰은 패닉에 빠진다. 스즈키는 웃음기 머금은 얼굴로 말한다. “이제부터 세 번. 다음 폭발은 1시간 후입니다.” 재일 한국인 3세 작가 오승호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이 원작인 영화는 경찰서 취조실이라는 제한된 공간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펼친다. 정체 불명의 노숙인 스즈키와 경찰 간 두뇌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된다. 스즈키의 표정, 종잡을 수 없는 말 한 마디에 사건의 단서가 담기며 경찰은 물론, 관객까지 추리의 늪에 빠져들게 만든다. ‘폭탄’이 단순한 오락 영화에 그치지 않는 건, 관객들 앞에 일본 사회의 온갖 모순과 부조리를 던져 놓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럼에도 인간이란 존재를 믿을 수 있는가’란 질문을 던진다. 최근 열린 일본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작품상·감독상·각본상 등 12개 부문을 휩쓴 이유다. 시민 안전보다 책임 회피에 신경 쓰는 경찰 조직, 이기적인 군중 심리, 선정주의에 매몰된 언론, 소외된 약자 등 영화의 칼날은 일본 사회의 치부를 향한다. 유치원생들이 아닌 노숙자들이 폭탄 테러에 희생 당하자, 스즈키는 형사들에게 묻는다. “다행이라 생각하지 않았냐”고. 생명의 가치를 저울질하는 인간 본성을 파고든 질문이다. 범죄의 실체에 다가갈수록 선명해지는 건 한 남자의 광기가 아닌, 인간 내면의 모순과 이를 증폭시키는 사회 부조리다. 영화의 메시지는 단순 명료하다. 폭탄은 건물이나 전철역에 있는 게 아니라, 인간의 내면에 있다는 것. ‘스즈키는 왜 괴물이 되려 했나’보다 더 중요한 질문은 ‘왜 사회는 그런 괴물들을 만들고 있는가’다. 오승호 작가는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야기가 단순히 자극적인 쾌감으로 끝나지 않았으면 한다는 점을 제작진에 당부했다”며 “인간의 어두운 욕망을 훌륭하게 표현해냈다”고 말했다. 정현목([email protected])
2026.03.30. 8:03
━ 독자위원회 | 중앙일보를 말하다 제72회 중앙일보 독자위원회가 지난 24일 본사 9층 대회의실에서 오세정 위원장(전 서울대 총장)의 사회로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 독자위원들은 AI를 인문학적으로 접근한 기획과 전쟁을 인물 중심으로 분석한 보도에 대해 의미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다만 전쟁 보도에서 인도주의적 관점이 부족하고, 서방 중심 시각에 치우쳤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지적됐다. BTS 공연과 관련해 좀 더 입체적인 분석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김용하 순천향대 IT 금융경영학과 교수=미국의 이란 공습 이후 경제 상황이 급변하는 와중에 중앙일보가 적절하고 상세한 보도로 독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해 줬다. 특히 16일 자 ‘65만원 벌었는데 기름값이 38만원…덤프트럭 기사 남는게 없다’, 19일자 ‘호르무즈 봉쇄 장기화 땐 무슨일이’ 등에서 전쟁에 따른 민생과 산업 현장의 어려움을 구체적으로 짚어준 점이 좋았다. 다만 5일자 1면 ‘12.06% 폭락, 9·11 때보다 더 아팠다’, 10일자 1면 ‘4차 오일 쇼크 공포 덮쳤다’ 등의 제목은 국민 불안을 더 키우는 측면이 있었던 것 같다. 19일자 ‘퇴직해도 연금 받을 때까지 붓는게 유리?…69년생 이후는 꼭 그렇지 않다’ 기사는 1960년생 이후 퇴직자가 많은 상황에서 중요하고 좋은 기사였지만 다소 부정확한 수치가 포함됐다. 숫자가 들어가는 보도는 특히 더 정확성을 기해야 한다. ▶이재국 성균관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중앙선데이 21일자 1면 ‘질문하는 인간, 생각하는 AI’ 기획은 최근 AI 열풍 속에서 인문학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점을 잘 지적한 훌륭한 기사였다. 전쟁 보도 가운데 더중앙플러스 ‘더 스트롱’ 기획을 통해 모즈타바, 네타냐후 등 핵심 인물을 분석한 기사들이 좋았다. 다만 미군이 초등학교를 오폭한 사건 등은 인도적인 차원에서 더 비중 있게 다뤄졌어야 하는 사안이었다. 전쟁은 결국 무고한 민간인의 희생이 따르는 일이라는 점을 늘 염두에 두고 보도에 임했으면 한다. 19일자 지면에는 1면 ‘K에너지 쇼크, 4월 위기설’, 2면 ‘K정체성 띄운 BTS’ 등 제목에 K가 붙은 표현이 네 번이나 등장했다. 민족적 자부심을 강조하는 표현이지만, 오히려 한국의 위상에 방해가 되는 용법일 수 있다. 어느 때 ‘K’를 붙이는 게 적절한지 정리해 볼 필요가 있다. ▶유재연 한양대 사회혁신융합전공 겸임교수=이번 달은 ‘더 하우스’ 투자사 탐구, ‘팔란티어 연구’, 하메네이 관련 ‘더 스트롱’ 시리즈 등 볼거리가 풍부해 독자를 오래 머무르게 하는 신문이 됐다고 느꼈다. 다만 전쟁 보도 관련해서는 사진 출처가 서구 통신사에 집중된 점이 아쉽다. 실제 현장과 거리감 있는 장면이 반복되는 것은 아닌지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현지 언론 등 당사자성이 더 반영된 이미지를 적극 탐색할 필요가 있다. AI로 인한 일의 미래를 다루는 기사가 계속 나오지만, 청년에 집중된 충격을 종합적으로 아우르는 기사는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 17일자 경제 2면에 ‘AI로 논문 다작 vs 홀로 1편 완성…누가 더 좋은 연구자인가’ 기사에선 논문의 양으로 연구자를 평가하는 기준이 바뀔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AI 시대의 지성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논의가 중앙일보 차원에서 이야기되면 좋겠다. 4~6일자 ‘알파고 쇼크 10년’ 기획은 앞부분은 좋았지만, 마지막이 익숙한 정책 제언으로 정리돼 아쉬웠다. ▶전경주 한국국방연구원 한반도안보연구실장=16일자 ‘AI에게 공격 권한 줬더니, 21번 중 20번 핵 버튼 눌렀다’ 기사는 AI를 전장에서 활용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을 일깨우는 기사로서 유익했다. ‘미 “뱀의 머리 잘랐다”…미 작전 지휘관 AI’(3일자 1면) 기사는 제목만으로는 의미가 명확지 않고, ‘잘되면 이슬람공화국 2.0…안되면 시리아 시즌 2’(4일자 5면) 기사에서 말하는 내용은 이라크인데 제목이 시리아로 뽑히는 등 제목과 기사의 연관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눈에 띄었다. 12일자 18면에 실린 ‘김정은 연구’ 기사는 야심차게 잘 작성된 기사였지만, 김정은의 네 가지 시기의 주요 키워드로 제시된 것 중에 실제로 대표성을 갖는지 의구심이 드는 것이 있었다. ▶김주형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전반적으로 개헌 논의를 충실히 짚어주고 있지만, 관련 보도가 우원식 국회의장 등 인물 중심으로 개인화돼 실제 어떤 내용이 논의되는지 잘 보이지 않아 아쉽다. 권력 구조 개편, 선거제도 문제 등은 이번 개헌 논의에서 빠져있는데, 이에 대한 비판적 검토가 부족하다. 지방선거 보도 역시 공천 갈등과 후보 동향이 중심인데, 지방 권력 구조 등 넓은 맥락에서 분석하는 보도가 강화되면 좋겠다. 방탄소년단(BTS) 관련 보도는 공연 전에는 일주일 동안 분위기를 띄우는 기사가 쏟아졌지만, 이후엔 광화문 통제 등 다양한 논란을 충분히 다루지 않았다. 이 사건은 한국 사회의 공공성 관련해 여러 층의 감각이 충돌한 사례였다. 향후라도 사회적 의미를 재조명하면 좋겠다. ▶홍지혜 마이아트컴퍼니 대표=문화예술 기사는 전반적으로 관점이 강화되고 사회·경제와 연결된 해석이 늘어난 점에서 긍정적이었다. 다만 ‘K프레임’이 과도하게 반복되면서 개별 작품의 맥락보다 ‘K’라는 틀로 묶는 방식은 단조롭게 느껴졌다. BTS 관련 기사 대부분이 K헤리티지와 과도하게 연결하려 시도해 아쉬웠다. 오스카 관련 보도 역시 13일자 ‘케데헌 말고 또 있다…오스카 겨눈 K컬처’ 등에서 K컬처 프레임을 반복한 점이 아쉬웠다. 앞으론 개별 작품의 맥락과 산업 구조를 함께 분석하는 방향이 필요하다. 19일자에 실린 데이미언 허스트 전시 관련 기사는 지금 이 전시가 왜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리는지에 대한 분석이 더 필요했다. ▶지철호 법무법인 세종 고문=생활 밀착형 기사들이 인상적이었다. 2일자 ‘“진통제가 반값” 창고약국 인기…9개월만에 30개 늘었다’ 기사는 보도자료 없이 취재한 사례로 의미가 있었다. 4일자 ‘떡 본 김에 떡라면 내놨다, 쌀회장님 970억 전설’ 기사는 쌀 소비 정책과 연결하면 더 확장될 수 있는 좋은 사례였다. 10일자 ‘대미투자법, 국회 특위 만장일치 통과’ 기사는 중요성에 비해 지면 비중이 작았다. 13일자 경제 2면 ‘라면, 식용유, 과잣값 줄줄이 내린다’ 기사는 예전 같으면 이런 식의 정부 물가 개입에 대한 비판이 나왔을 사안인데, 긍정적으로만 다뤄져 아쉬웠다. ▶하태헌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BTS 광화문 공연은 공공성과 사기업 이익 사이의 균형 문제를 드러낸 사례였다. 향후 유사 사례에 대비해 긍정적·비판적 측면을 함께 다루는 종합 기획이 필요하다. 사고 보도에서 ‘예견된 인재’ 같은 표현은 사후적 비난에 그칠 수 있어 지양했으면 한다. 최근 대전 자동차 공장 화재 관련 23일자 기사에도 ‘예견된 인재’라는 표현이 나왔는데, 이런 접근은 구조적 원인 분석보다 감정적 접근으로 흐를 우려가 있다. 사법 개혁 관련해 법안 통과 후에 비판적인 기사가 많이 나왔는데, 통과 전에 더 많이 나올 수는 없었을까 하는 안타까움이 컸다. ▶심재웅 숙명여대 미디어학부 교수(서면 의견)=동계 패럴림픽 보도의 전반적인 양과 배치 모두 부족했다. 최다 메달 신기록을 세운 김윤지 선수에 대한 보도는 16일자 하단에 실렸다. 상단에는 영화 ‘왕과 사는 남자’로 인해 단종 열풍이 분다는 기사가 2배 크게 실렸다. 스포츠 선수의 주요 성과임에도 지면에서 충분한 비중을 할애받지 못했다. 16일자 ‘뒤로 가는 K스포츠’ 기획은 한국 스포츠가 가진 구조적 문제를 다각도로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었다. 다만 원인 분석이 제한적이었다. 한국 스포츠가 이런 모습이 된 데에는 언론에서 스포츠 저널리즘을 제대로 구현하지 못한 책임도 있다. 12~13일에는 이태원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청문회가 열렸는데, 중앙일보는 이를 전혀 다루지 않았다. 전쟁 관련 보도는 서방 중심 정보원에 편중돼있고, 인도주의적 접근이 약하다. 전쟁의 가장 큰 피해자인 현장 시민, 피난민 등은 거의 등장하지 않아 아쉽다. ▶오세정 위원장=1면 사진 선택이 몇 차례 아쉬웠다. 6일자 ‘이란 군함 침몰 순간’, 9일자 ‘전사자에 트럼프 거수경례’ 등은 사진은 흐릿해 전달력이 떨어졌다. 10일자 ‘테헤란엔 지금 기름비가 내린다’ 사진도 직관적으로 의미가 전달되지 않았다. 10일자에 실린 팔란티어 관련 기사는 전쟁과 AI의 결합이라는 중요한 이슈를 잘 짚었다. 10일자 ‘김현철의 퍼스펙티브’, 11일자 AI와 일자리 관련 ‘더롱뷰’ 기사도 좋았다. 다만 이들 기획의 문패가 ‘퍼스펙티브’, ‘롱 뷰’ 등으로 제각각이라 독자가 기대할 수 있는 내용이 명확하지 않다. 기획별 성격과 형식을 정리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남수현.전보운([email protected])
2026.03.30. 8:02
[OSEN=선미경 기자] “우리 TWS는 42(팬덤명)와 평생 함께할 사이다. 앞으로도 찬란한 미래를 그려나가자.” 그룹 TWS(투어스)가 팬들을 향한 끈끈한 애정을 드러냈다. TWS(신유, 도훈, 영재, 한진, 지훈, 경민)는 지난 27~29일 서울 송파구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옛 핸드볼경기장)에서 ‘2026 TWS 2ND FANMEETING '42:CLUB' IN SEOUL’을 개최했다. 선예매만으로 전석 매진된 이번 공연에는 약 1만 관객이 운집해 이들의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일본, 중국, 미국 등 전 세계 45개 국가/지역에서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도 병행돼 글로벌 관객들도 함께 즐겼다. TWS는 힙합 기반의 ‘HOT BLUE SHOES’로 포문을 연 뒤 ‘Freestyle’까지 강렬한 안무를 휘몰아치며 ‘차세대 퍼포먼스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오렌지캬라멜의 히트곡 ‘아잉♡’, 트와이스의 ‘CHEER UP’ 등 청량함부터 박력, 깜찍함을 오가는 커버곡 메들리가 이어졌고, 관객석에서는 가열찬 함성이 터져 나왔다. 웅장한 편곡이 돋보이는 ‘마음따라 뛰는 건 멋지지 않아?’, 팬들과 함께 호흡한 ‘OVERDRIVE’, 팬송 ‘내일이 되어 줄게’를 쉴 틈 없이 선보이며 이들은 3시간 30분의 러닝타임을 꽉 채웠다. 특히 미공개 신곡 ‘너의 모든 가능성이 되어 줄게’가 최초로 공개되자 현장 열기는 최고조에 달했다. 여섯 멤버는 경쾌한 에너지에 여유로운 그루브를 얹어 세련된 퍼포먼스를 선사했다. 멤버들은 “도훈, 영재, 지훈이 이 곡의 작사에 참여했다. 42의 무한한 가능성이 되어드리고, 팬 분들의 내일을 함께하고 싶은 진심을 담았다”라고 설명했다. TWS와 42가 깊이 교감하는 순간들도 빛났다. 공연 둘째 날(28일) 생일을 맞은 지훈을 위해 팬들이 한목소리로 축하 노래를 불렀고, 어느 때보다 우렁찬 울림은 ‘내가 S면 넌 나의 N이 되어줘’의 떼창으로 이어지며 장관을 연출했다. ‘다시 만난 오늘’ 무대에서는 팬들의 응원 메시지가 적힌 파란 종이비행기를 공중으로 날려 보내는 특별한 이벤트가 더해져 감동을 안겼다. 마지막 날(29일) 공연 말미에는 신보 발매를 예고하는 영상이 깜짝 공개돼 팬미팅의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TWS는 “42를 만난 것은 저희 인생에서 가장 큰 축복이자 기쁨이고, 저희가 힘을 낼 수 있는 가장 큰 원천”이라며 “42가 있는 한 끝까지,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늘 여러분을 떠올리며 최선을 다하겠다. TWS는 42와 평생 함께할 사이다. 앞으로도 찬란한 미래를 그려 나가자”라고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TWS는 오는 4월 27일 미니 5집 ‘NO TRAGEDY’를 발매한다. ‘NO TRAGEDY’는 정해진 운명에 굴하지 않고 사랑을 쟁취하는 TWS의 새로운 이야기를 담은 앨범이다.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당차게 직진하는 이들의 새로운 매력에 기대가 모인다. TWS는 내달 8~9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 피아 아레나 MM에서 ‘2026 TWS 2ND FANMEETING '42:CLUB' IN JAPAN’을 열고 현지 팬들과 만난다. /[email protected] [사진]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하이브)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03.30. 2:28
[OSEN=김채연 기자] 아이린의 자신감 넘치는 'Biggest Fan’이 온다. 30일 오후 6시 아이린은 각종 음악사이트를 통해 첫 솔로 정규 1집 ‘Biggest Fan’을 발매했다. 동시에 동명의 타이틀곡 음원과 뮤직비디오도 함께 오픈했다. 이번 정규 앨범에는 아이린이 일상 속에서 마주하고 깨달은 다양한 감정을 섬세하게 풀어낸 총 10곡이 수록됐는데, 타이틀곡 ‘Biggest Fan’은 경쾌한 그루브가 돋보이는 베이스에 리드미컬한 드럼 기반의 여유로운 내레이션 랩과 중독성 있는 챈트 라인이 어우러진 밝은 에너지의 팝 댄스곡이다. “내 모든 Page 너와 함께할 때 이렇게 환히 빛나 Babe/ 내 맘도 Same 뭐든 널 위해 Try again 나를 던져 Babe/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You're my biggest fan”” ‘Biggest Fan’에는 스스로의 노력을 통해 자신이 깨달은 가치를 바탕으로 팬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전하고자 하는 진실한 메시지를 담았으며, 가사에는 자신의 팬임을 마음껏 표현해도 좋다는 당찬 태도를 유쾌하게 그린 뒤, 나아가 서로가 서로에게 팬이 되어주는 의미도 함께 더하기도 했다. 뮤직비디오에서도 아이린은 프로페셔널한 면모와 감각적인 스타일로 등장해 모두의 동경을 받는 패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변시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주체적으로 삶을 이끄는 모습을 전했고, 자신감 넘치고 세련된 애티튜드를 통해 ‘나의 Biggest Fan이 곧 나’라는 의미를 강조했다. 더불어 아이린은 타이틀곡 ‘Biggest Fan’에 의미를 더하면서도 앨범 전체의 유기성에 신경쓰며 수록곡들이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전체적인 스토리텔링에 가장 신경을 썼다고 밝힌 아이린은 “‘나의 ‘Biggest Fan’은 나 자신’이라는 이야기를 전하고 싶었다. 스스로 믿고 응원해 줄 때 더 단단해질 수 있다고 느꼈고, 러비(팬덤명)들에게도 저 자신에게도 해주고 싶었던 말이었던 것 같다”고 표현했다. 그랬기 때문에 아이린이 부르는 ‘Biggest Fan’은 어떤 곡보다 아이린의 단단한 목소리에 집중하게 됐다. 스스로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담은 아이린의 다음 발걸음이 더욱 기대를 모은다. 한편, 아이린의 첫 정규앨범 ‘Biggest Fan’은 오늘(3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SM엔터테인먼트, 뮤직비디오 캡처 김채연([email protected])
2026.03.30. 2:00
[OSEN=선미경 기자] 그룹 마마무(MAMAMOO) 멤버 문별이 컴백 첫 주 음악방송을 완주했다. 문별은 지난 25일 세 번째 싱글 'REV(레브)'를 발매한 가운데, 26일 케이블채널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KBS 2TV '뮤직뱅크', SBS '인기가요'에 출연해 타이틀곡 'Hertz(헤르츠)' 컴백 무대를 꾸몄다. 'Hertz'는 강렬한 비트 위로 문별의 목소리가 층층이 중첩돼 폭발적인 에너지를 전하는 곡이다. 문별은 끊임없이 교차하는 주파수와 노이즈를 뚫고 자신만의 속도로 전력 질주하며 압도적 몰입감을 선사했다. 특히 문별은 리드미컬한 사운드와 어우러진 속도감 있는 퍼포먼스로 무대를 장악했다. 섬세한 강약 조절이 돋보이는 안무로 곡이 지닌 에너지를 배가했다. 여기에 문별은 주파수를 형상화한 손동작을 비롯해 디테일한 호흡과 시선 처리, 제스처로 무대 완성도를 높였다. 폭발과 절제가 공존하는 전개 속 문별은 다시 한번 퍼포먼스 역량을 입증했다. 문별의 컴백 무대를 본 팬들은 "문별이 문별했다", "무대까지 봐야 'Hertz'의 완성이다", "내 심장까지 같이 뛰는 것 같다", "안무, 헤어, 메이크업까지 이번 콘셉트 착붙이다", "박자와 딱 맞는 안무가 보는 것만으로도 쾌감 있다" 등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본격 컴백 활동에 나선 문별은 앞으로도 다양한 웹 콘텐츠 등을 통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사진]각 음악방송 갈무리.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03.30. 1:42
[OSEN=선미경 기자] 그룹 키키(KiiiKiii)가 다채로운 무대로 글로벌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키키(지유, 이솔, 수이, 하음, 키야)는 최근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최된 '헤드 인 더 클라우즈 뮤직 앤 아트 페스티벌 인 도쿄 2026(HEAD IN THE CLOUDS Music & Arts Festival in TOKYO 2026)' 무대에 올랐다. 더욱 탄탄해진 라이브는 물론,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무대를 가득 채웠고, 다채로운 셋리스트로 공연의 풍성함을 더하며 이들의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드러냈다. 먼저 키키는 'DANCING ALONE(댄싱 얼론)'으로 무대를 열었다. 경쾌하고 웅장한 멜로디에 멤버들의 섬세한 보컬이 어우러졌고, 팔다리를 힘차게 뻗는 자유분방한 퍼포먼스가 현장을 달궜다. 과감한 컬러와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스타일링은 과거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이어 ‘Delulu(델룰루)’와 ‘BTG’ 무대가 이어졌고, 앞선 ‘댄싱 얼론’과는 또 다른 신비롭고 몽환적인 멜로디와 감각적인 퍼포먼스로 다채로운 음악성을 드러낸 동시에 어떠한 틀에도 갇히지 않는 매력으로 보는 재미를 더했다. 데뷔곡 ’I DO ME(아이 두 미)‘가 이어지며 현장의 환호가 더해졌고, 청량하면서도 각자의 색이 뚜렷한 멤버들의 보컬과 자연을 누비는 듯한 퍼포먼스로 힐링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이날 키키는 ‘딸기게임 (Strawberry Cheese game)’ 무대까지 선보이며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공연으로 무대 위 존재감을 굳혔다. 마지막으로, 국내외 차트에서 흥행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404 (New Era)’가 울려퍼지자 현장 열기가 최고조에 달했다. 키야와 이솔의 저음으로 도입부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긴 키키는 마지막까지 에너지를 끌어올렸고,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안무가 쾌감을 부르는 동시에 이들의 ‘젠지미’를 강조, 뜨거운 환호 속에 무대를 마쳤다. 이날 키키는 무대 중간중간 현장을 찾은 팬들에게 반갑게 인사를 건네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고, 센스 있는 입담과 탁월한 팀워크로 솔직하고 자연스러운 매력을 발산, 현장의 팬들을 단번에 매료시켰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키키는 "데뷔하고 처음으로 ’헤드 인 더 클라우즈‘ 무대에 서게 되어 너무 기쁘고, 영광이다. 더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열심히 준비했는데, 다행히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신 것 같아 너무 뿌듯하고 기쁘다. 현장에서 받은 응원과 환호로 에너지를 충전해 가는 만큼, 앞으로도 더 많은 티키(공식 팬클럽명)들에게 행복을 전할 수 있도록 멋지고 재밌는 무대 많이 보여드리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키키는 지난 1월 26일 발매한 미니 2집 ‘델룰루 팩(Delulu Pack)’의 타이틀곡 ‘404 (New Era)’로 국내 음원 차트 정상을 차지한 것은 물론, 음악방송 3관왕을 기록하고 데뷔 첫 월간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눈부신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해당 곡으로 미국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 4주 연속 진입했으며, 빌보드 재팬 ‘핫 앨범’, ‘아티스트 100’, ‘히트시커 송’ 등 다수의 차트에 올라 글로벌 흥행의 입지를 다졌다. 최근에는 2026년 3월 신인 아이돌그룹 브랜드평판 1위를 기록하며 ‘젠지미’ 열풍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키키는 이번 무대를 통해 글로벌 무대 위 존재감을 더하며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email protected] [사진]©HITC Tokyo 2026 All Copyrights Reserved.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03.30. 1:34
[OSEN=김채연 기자] 그룹 앨리스 출신 소희가 결혼 후 연예계 은퇴를 알린 가운데, 결혼 2년 만에 득녀 근황을 전했다. 30일 소희는 개인 SNS를 통해 “너무너무 소중해서 조용히 간직해온 내 전부, 보물들이에요”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소희는 “다시 태어나도 울 남편이랑 결혼하고 리안이 엄마할 거예요”라며 “우리가족 사랑해!!”라고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에서는 임신 중인 소희의 모습과 함께 출산 후 딸을 양육하는 과정이 자세하게 담겼다. 딸을 안고 목마를 태우고 있는 남편의 모습과 함께 돌을 기념하며 다같이 한복을 입은 세 가족의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낸다. 앞서 소희는 2017년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 시즌6-더 라스트 찬스’에서 준우승한 바 있다. 같은해 앨리스 멤버로 가요계예 데뷔했으며, 2023년에는 티빙 ‘방과후 전쟁활동’ 등에 출연하는 등 다방면으로 활약했다. 그러던 중 2024년 4월, 소희는 15세 연상 사업가와 결혼 소식을 전하는 동시에 연예계 은퇴를 알렸다. 당시 소속사 측도 OSEN에 “앨리스의 소희가 남자친구와 결혼하는 게 맞고, 곧 전속계약이 만료되지만 재계약은 하지 않기로 했다"며 "결혼과 동시에 연예계도 은퇴하기로 했다"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어 "소희가 어릴 때부터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면 빨리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싶어 했다"며 "조만간 혼인신고를 하고, 결혼식은 연내 가족들만 모여 스몰웨딩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가 될지, 해외가 될지 확실히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당시 소희의 나이는 불과 25살 밖에 되지않아 더욱 놀라움을 자아냈던 바. 소희는 자필 편지를 통해 심경을 밝히며 “저에게 큰 힘이 되어준 사람을 만나게 됐다. 이제는 서로에게 너무나 소중한 존재가 되어 그분과 결혼을 하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소식을 전하는 것이 기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너무 갑작스러워서 놀라셨을 팬, 블리스 여러분들 친구 지인을 생각하면 죄송한 마음이 든다. 이제 앨리스 소희가 아닌 김소희로 제2의 인생을 살아보려고 한다. 여러분들께서 사랑해 주신 만큼 걱정하시지 않게 행복하게 살겠다”고 전했다. 이후 연예계 활동을 멈춘 소희는 지난해 11월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정보원’ VIP 시사회에 참석한 바 있다. 결혼 전 해당 작품을 촬영했던 소희는 은퇴 후 개봉한 영화를 관람하러 극장을 찾았고, 당시 소희는 이미 출산한 이후인 것으로 전해져 뒤늦게 화제를 모으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소희 SNS 김채연([email protected])
2026.03.30. 1:30
더블유클럽(W클럽)이 '포브스 2026 소비자 선정 최고의 브랜드' 데이팅앱 서비스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하이엔드 프라이빗 1대1 매칭서비스로서 신원 검증과 전담 컨시어지 관리, 만남 보장 정책을 앞세워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더블유클럽은 2019년 서비스 출시 이후 결혼정보회사와 소개팅 앱 사이에서 진지한 만남을 원하는 이용자들의 니즈를 겨냥해 성장해왔다. 기존 결혼정보회사는 높은 비용과 과도한 신상 공개 부담이 있었고, 소개팅 앱은 가벼운 만남 중심 구조로 실제 관계 형성까지 이어지기 어렵다는 한계가 존재했다. 특히 대부분의 매칭 서비스가 호감이나 매칭 단계까지만 제공하고 이후 실제 만남으로 이어지는 과정에 대한 관리나 보장이 부족하다는 점에 착안했다. 이에 더블유클럽은 매칭을 단순 결과가 아닌 과정으로 재정의하고, 실제 만남 성사를 서비스의 핵심 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신원, 직업, 경제력 인증을 거친 회원만을 대상으로 상호 수락 시에만 프로필을 공개하는 1대1 프라이빗 매칭 구조를 도입했다. 또한 매칭 이후에는 전담 컨시어지가 일정 조율과 약속 관리에 직접 개입해 만남이 실제로 성사될 때까지 전 과정을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용자가 만남에 만족하지 못할 경우 재매칭이나 보상을 제공하며, 비매너 회원에 대한 차단 및 제명 정책도 운영해 플랫폼의 신뢰도를 높였다. 여기에 사진과 실물 간 차이를 줄이기 위한 일치도 평가 기능을 도입해 프로필의 정확성을 강화하는 등 서비스 완성도를 높여왔다. 여성 회원에게는 신상 노출 부담 없이 상대를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남성 회원에게는 진지한 만남이 이어질 수 있는 구조적 안정성을 제공한다는 점이 메리트로 꼽힌다. 더블유클럽은 정확도와 만족도를 핵심 성장 지표로 삼고 개인의 라이프스타일과 가치관, 관계에 대한 기대 수준까지 반영한 매칭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있다. 향후에는 타겟별 맞춤형 서비스 개발을 확대하고 프리미엄 및 하이엔드 매칭 기준을 더욱 명확히 해 나갈 계획이다. 나아가 다양한 고객층을 대상으로 검증된 만남을 연결하는 종합 매칭 플랫폼으로의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관계자는 "단순한 연결을 넘어 첫 만남이 실제로 성사될 때까지 플랫폼이 책임지는 구조를 만들어왔다"며 "이번 수상은 이러한 신뢰 기반 서비스 가치가 소비자에게 인정받은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더욱 안전하고 확실한 만남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6.03.30. 1:21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시즌1에 출연한 박은영 셰프(35)가 결혼한다. 30일 방송계에 따르면 박 셰프는 올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의사인 연인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앞서 전날 박 셰프가 출연 중인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MC 김성주가 “이 자리에서 결혼 소식을 알릴 셰프가 있다”고 밝혀 결혼 주인공에 대한 궁금증이 일었다. 박 셰프는 지난 2024년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1에서 흑수저 ‘중식여신’으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같은 프로그램에 백수저로 출연한 중식대가 여경래 셰프의 제자로도 알려져 있다. 현재 박 셰프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를 비롯해 채널A ‘셰프의 손길 완벽한끼’, ‘집을 바꿀 순 없잖아?!’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다. 장구슬([email protected])
2026.03.30. 1:16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공룡’ 넷플릭스의 방탄소년단(BTS) 광화문 공연 생중계에 대해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위원장은 “국내 방송 미디어 관련 산업에도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19일 방미통위 초대 위원장에 오른 김 위원장은 30일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가진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OTT가 아닌 글로벌 OTT를 통한 생중계를 부정적으로만 보지 않는다”라며 “우리가 중계를 맡아내지 못한 점은 위기라고 할 수 있지만, 우리가 신성장 동력으로 삼을 목표를 정확히 보여줬다”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방송 미디어 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및 인공지능(AI)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방미통위 내에 전담 산하 기구가 필요하다고 본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방미통위는 한국방송미디어통신진흥원(가칭)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방송미디어 진흥을 촉진하기 위한 전담 기구 역할을 하게 된다. 김 위원장은 “글로벌 미디어 경쟁이 심화되는 환경에서는 규제 없는 진흥도, 진흥 없는 규제도 지속 가능하지 않다”면서 “최근 국회에서 진흥원의 설립 관련 법안이 발의된 만큼 향후 사회 각계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합리적이고 실효적인 제도가 마련될 수 있도록 입법 논의 과정에서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했다. 또한 김 위원장은 “최근 알고리즘 편향과 필터 버블(인터넷 이용자가 반대 성향의 정보를 접하기 어려워지는 현상)과 같은 기만적 행위와 허위조작 정보, 디지털 성범죄 콘텐트 등은 우리 사회 안전과 신뢰 기반을 흔들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응 강화 방침을 밝혔다. 방미통위는 투명성 센터를 설립해 마약, 도박, 성착취물, 저작권 침해물과 같이 사회적 해악성이 명확한 불법정보에 대한 신속한 차단이 가능하도록 제도 개선을 한다는 방침이다. 청소년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규제 여부를 두고선 “연령별로 단계적이고 차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라며 “계정 삭제나 이용 금지 등 강한 규제만으로는 실효성을 확보하기 어렵다”라고 했다. 그는 “미디어 환경 전반의 정상화 노력과 함께 디지털 미디어 역량 교육을 병행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국가적 행사의 중계와 관련 “보편적 시청권은 시청자 입장에서 결과적으로 확보돼야 할 공적 과제”라며 “경제적 손익만으로 접근할 문제가 아니라 공적 책임과 연대의 가치 위에서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지상파 3사(KBS·MBC·SBS) 및 JTBC의 사장과 만나 2026 월드컵 중계권 협상 등에 대해 논의를 했다. 그는 “당장 가시적인 성과를 내놓지 못한 점은 아쉽다”라면서도 “향후 협상 진전을 위한 노력을 하기로 했다는 점에서 희망의 싹은 있다”라고 전했다. 하남현([email protected])
2026.03.30. 1:15
[OSEN=선미경 기자] 그룹 씨야(남규리, 김연지, 이보람)가 데뷔 20주년을 맞아 오늘(30일) 선공개곡 '그럼에도 우린'을 공개한다. 씨야는 30일 오후 6시에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선공개곡 ‘그럼에도 우린’을 발표하고 15년 만의 완전체 활동에 나선다. 이번 신곡 ‘그럼에도 우린’은 씨야의 전성기를 함께했던 박근태 프로듀서가 작곡을 맡고, 세 멤버가 직접 작사에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1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팬들에게 전하지 못했던 그리움과 미안함, 그리고 다시 만난 기쁨을 담아낸 감성 발라드곡이다. 특히 녹음 당시 멤버들이 가사에 몰입해 눈물을 쏟으며 녹음이 잠시 중단되었을 만큼, 씨야의 진심이 오롯이 녹아 있어 음악 팬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앞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된 남규리, 김연지, 이보람 세 멤버의 개인 티저 영상은 발매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영상 속 남규리는 “씨야를 할 때 정말 진심이었다”고 돌아봤으며, 김연지는 “첫사랑처럼 모든 걸 다 쏟았었다”고, 이보람은 “포기한 순간도 있었지만 믿어주신 팬들이 계셨다”고 전하며 씨야의 전성기와 지난 15년의 공백기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았다. 이와 함께 공개된 본편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 역시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웅장한 바위산과 억새밭을 배경으로 선 세 멤버의 성숙한 비주얼 위로 “그럼에도 우린 끝내 노래할 거야, 상처가 우릴 설명하지 않게”, “한때의 꽃이 아니라 계절을 견딘 나무로”라는 서정적인 가사와 폭발적인 가창력이 어우러져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신곡 발매에 대한 열기는 이미 증명된 상태다. 앞서 진행된 데뷔 후 첫 팬미팅 ‘RE:BLOOM’ 예매는 오픈과 동시에 초고속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관심을 입증했다. 무엇보다 이번 공연은 씨야 멤버들이 직접 기획 전반을 이끌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타이틀 ‘RE:BLOOM’의 기획 의도부터 무대 구성, 팬들에게 전하는 메시지 하나하나까지 멤버들이 직접 세심하게 준비하며 20주년의 소중한 의미를 직접 완성했다. 15년 만의 재회인 만큼, 단순한 공연을 넘어 팬들과 새로운 계절을 맞이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전망이다. 씨야 멤버들은 “많은 것이 변하고 흔들리며 살아왔지만, 그럼에도 그 모든 시간을 건너 팬분들 앞에 서고 싶었다”며 “이 곡과 팬미팅 자리가 오랜 기다림에 대한 소중한 답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소회를 전했다. 씨야는 오늘(30일) 오후 6시에 신곡 ‘그럼에도 우린’ 발매하고, 오후 7시부터 서울 종로구 이들스(EDLS)에서 팬미팅 ‘RE:BLOOM’을 개최한다. 오는 5월에는 박근태·김도훈 프로듀서가 합류한 정규 앨범으로 컴백한다. /[email protected] [사진]씨야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03.30. 0:38
[OSEN=선미경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으로 국내외 주요 주간 차트를 휩쓸었다. 30일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신보 ‘아리랑’이 주간 월드 차트와 음반 차트(집계 기간: 3월 23~29일) 1위에 올랐다. 지난 20일 발매 이후 단 3일 만의 판매량으로 해당 차트(3월 3주 차) 정상을 밟은 데 이어 2주 연속 1위를 수성했다. 30일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게재한 예고 기사에 따르면 ‘아리랑’은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4월 4일 자) 정상에 등극했다. 64만 1000 앨범 유닛으로 차트에 진입했으며 이는 2014년 12월 유닛 집계 도입 후 그룹 음반 중 가장 좋은 주간 성적이다. 이 가운데 53만 2000장은 순수 앨범 판매량(실물 및 디지털 구매량)이다. 이는 그룹 음반 기준 10여 년 만의 최다 주간 판매량 신기록이다. 세계적인 음원 차트도 휩쓸었다. 방탄소년단은 글로벌 오디오·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의 주간 차트(집계 기간: 3월 20~26일) ‘위클리 톱 앨범’, ‘위클리 톱 송’, ‘위클리 톱 아티스트’ 글로벌 차트를 석권했다. 특히 ‘위클리 톱 송 글로벌’에서는 타이틀곡 ‘SWIM’이 1위에 올랐고 신보에 수록된 14개 트랙 전부 30위권에 안착하는 저력을 보였다. ‘SWIM’은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과 Apple Music ‘톱 100 글로벌’에서 각각 9일(20~28일), 7일(23~29일) 연속 정상을 지켰다. 또한 앨범의 전곡이 두 플랫폼의 최신 차트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발매 열흘이 지난 시점에도 타이틀곡뿐만 아니라 수록곡 전체가 고른 인기를 누리면서 글로벌 음악팬들의 사랑을 입증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4월 9, 11,12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BTS WORLD TOUR ‘ARIRANG’’을 개최한다. 10월에는 남미 콜롬비아, 페루, 아르헨티나, 칠레, 브라질에서 스타디움 공연을 진행한다. 고양과 북미, 유럽, 일본 도쿄 포함 총 46회 공연이 일찌감치 매진되는 등 놀라운 티켓 파워를 과시 중이다. /[email protected] [사진]빅히트 뮤직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03.30. 0:07
[OSEN=선미경 기자] JYP의 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Xdinary Heroes, XH)가 고요한 긴장감이 흐르는 새 앨범 무드 필름을 공개했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오는 4월 17일 미니 8집 'DEAD AND'(데드 앤드)와 타이틀곡 'Voyager'(보이저)를 발매하고 컴백한다. JYP엔터테인먼트는 30일 정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공식 SNS 채널에 새 앨범이 품은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 무드 필름을 게재했다. 영상은 희미한 연기가 피어오르는 정적인 공간을 비추며 시작된다. 낮은 울림이 퍼지고 이름, 나이, 가족, 사랑, 두려움에 이르기까지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를 향한 질문이 이어진다. 싱잉볼의 서늘한 공명, 입체적인 사운드 위 흔들리는 눈동자, 가쁜 호흡 등 역동적인 장면들이 더해져 몰입도를 극대화한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컴백에 앞서 지난 25일 선공개곡 'X room'(엑스 룸)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선보였다. 멤버 전원이 곡 작업에 참여한 'X room'은 서로를 붙잡고 있던 시간을 필름처럼 되감으며 괜찮아질 것이라는 다짐을 전하는 곡이다. 잔잔한 영상미가 돋보이는 뮤직비디오는 작은 단추를 주고받으며 서로의 시공간에 흔적을 남기는 인물들의 서사를 풀어내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 이를 본 팬들은 "한 편의 단편 영화를 본 것 같다", "아름다운 장면과 노래,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감동이다", "곡, 가사, 연주, 풍경 모든 것이 마음을 흔든다"며 호평했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가 작년 10월 미니 7집 'LXVE to DEATH'(러브 투 데스) 이후 약 6개월 만에 발표하는 새 음반에는 타이틀곡 'Voyager'를 비롯해 선공개곡 'X room', 'Helium Balloon'(헬륨 벌룬), 'No Cool Kids Zone'(노 쿨 키즈 존), 'Hurt So Good'(헐트 소 굿), 'Rise High Rise'(라이즈 하이 라이즈), 'KTM'(케이티엠)까지 총 7트랙이 실린다. 멤버 전원은 신보 크레디트를 장식하고 음악 역량을 드러냈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미니 8집 'DEAD AND'와 타이틀곡 'Voyager'는 다음 달 17일 오후 1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만날 수 있다. 같은 날 오후 8시에는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컴백 기념 팬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email protected]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03.29. 23:51
[OSEN=김채연 기자] 그룹 앨리스 출신 가수 소희가 득녀 소식을 직접 전했다. 30일 소희는 개인 SNS를 통해 “너무너무 소중해서 조용히 간직해온 내 전부, 보물들이에요”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임신 중인 소희의 모습과 함께 출산 후 딸을 양육하는 과정 등이 담겼다. 남편과 딸과 보내는 소중한 일상의 모습에서 애정이 전해진다. 소희는 “다시 태어나도 울 남편이랑 결혼하고 리안이 엄마할 거예요”라며 “우리가족 사랑해!!”라고 덧붙였다. 한편, 1999년생인 소희는 지난 2017년 SBS ‘K팝스타 시즌6’에 출연해 준우승했다. 같은해 그룹 앨리스로 데뷔한 그는 2024년 4월 15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하며 연예계 은퇴를 알렸다. /[email protected] [사진] SNS 김채연([email protected])
2026.03.29. 23:41
[OSEN=선미경 기자] JYP엔터테인먼트의 보이그룹 킥플립(KickFlip)이 맛보기 음원 콘텐츠로 새 앨범 기대감을 키웠다. 킥플립은 오는 4월 6일 네 번째 미니 앨범 'My First Kick'(마이 퍼스트 킥) 발매에 앞서 그룹 공식 SNS 채널에 트레일러, 트랙리스트, 콘셉트 포토 등 티징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30일 0시 신곡 일부 구간을 들려주는 트랙 스포일러를 공개하고 컴백 열기를 끌어올렸다. 영상은 통통 튀는 타이틀곡 '눈에 거슬리고 싶어'를 시작으로 청량한 무드가 매력적인 'Twenty'(트웬티), 신나는 분위기의 'Stup!d'(스튜피드), 힙한 무드의 '거꾸로', 청춘미가 느껴지는 'Scroll'(스크롤), 강렬한 사운드의 'Roar'(로어), 리드미컬한 'My Direction'(마이 디렉션)까지 총 일곱 트랙의 하이라이트 구간을 집약했다. 또 트렌디한 화면 연출과 핸드폰 사진첩 테마로 각 곡의 색채를 드러내며 감상하는 재미를 더했다. 앞서 지난 27일 오후에는 26일 게재된 콘셉트 포토 촬영 비하인드를 기록한 블로그 포스팅으로 몰입도를 높였다. 해당 게시글은 거침없는 직진 화법으로 고백을 준비하는 과정을 보여주며 즐거움을 전했다. 첫 여행, 첫 자취, 첫 알바, 첫 고백 등 킥플립의 도전을 입체적으로 그린 콘셉트 티저가 새 앨범 메시지를 향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미니 3집 'My First Flip'(마이 퍼스트 플립) 이후 약 7개월 만에 발표하는 이번 신보는 모든 게 처음이라 서툰 스무 살의 봄 그리고 계속되는 첫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멤버들이 타이틀곡을 포함한 전곡 크레디트에 이름 올리며 음악적 개성을 드러냈다. 킥플립의 미니 4집 'My First Kick'과 타이틀곡 '눈에 거슬리고 싶어'는 내달 6일 오후 6시에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발매 당일 오후 7시에는 Mnet M2 컴백쇼, 8시 컴백 쇼케이스를 진행한다. /[email protected]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03.29. 23:33
“오랫동안 연주 생활 하면서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피곤했어요. 그런데 지금 데뷔 70주년, (나이) 80세 이렇게 되니까…. 남은 건 자유롭게 음악을 즐기는 것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어요. 그래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올해로 여든이 되는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자신의 70년 음악 인생을 되돌아보며 이같이 말했다. 30일 오전 백건우는 서울 영등포구 신영체임버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26일 발매한 새 앨범 ‘슈베르트’와 내달 3일부터 시작하는 전국 순회 공연에 대해 설명했다. 신보는 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 13, 14, 18, 20번 네 곡을 두 장의 CD에 담았다. 백건우가 슈베르트를 녹음한 것은 2013년 ‘슈베르트: 즉흥곡, 클라비어 소품집, 악흥의 순간’ 이후 13년 만이다. 슈베르트를 선택한 것에 대해 백건우는 “떠났다가 다시 돌아온 것 같지는 않다”며 “제 안에 잠재돼 있던 음악이 어느 시기에 맞춰 나타나는 거다, 필연적이라고 할까”라고 했다. 그러면서 “연주자들 사이에 ‘내가 곡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곡이 나를 선택한다’는 말이 있는데, 그게 틀린 말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백건우는 여든의 나이에도 여전히 활발한 연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다음 달 3일부턴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을 시작으로 전국 12개 도시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그의 생일에 맞춰 열리는 오는 5월 10일 서울 예술의전당 독주회가 이번 전국 투어의 마지막 무대다. “나이 들어서 오랫동안 연주하는 게 자랑스러울 건 없어요. 다만 음악 세계는 굉장히 넓어요. 음악에 대한 열정이 살아있다면 연주는 계속되겠죠. 그게 협주곡이든, 리사이틀이든, 쳄버뮤직이든….지금 머릿 속에 구상하는 프로그램도 많은데 그거 다 못하죠. 일생이 너무 짧아요.(웃음)” 향후 연주하고 싶은 레퍼토리를 묻는 질문에는 현대 음악을 들었다. “제가 줄리어드에서 공부할 땐 학교에서 현대 음악 연주를 가르치질 않았어요. 그런데 제가 보기엔 참 중요한 일이에요. 우리는 쓰여진 곡을 알리는 역할이잖아요. 가끔 언제까지 200~300년 전 음악에 머물러있어야 하나 이런 생각도 해요. 내 손에 의해서 처음으로 세상에 울리는 소리를, 책임지고 연주를 한다면 그 이상 흥분되는 일이 없죠.” 올해는 음반 발매, 연주 활동 외에도 한 가지 계획이 더 있다. 생애 첫 자서전을 내는 것이다. 그는 “미국과 유럽, 동유럽, 중국 등을 돌며 연주 생활을 하며 겪은 이야기가 많다”며 “그 이야기를 전하는 것도 나의 의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제가 줄리어드에 공부하러 뉴욕에 간 게 1961년입니다. 그 때 미국 음악계는 지금 젊은이들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역사상 거대한 연주자, 작곡가들이 활동할 때였어요. 호르비치, 번스타인…. 이름만 대도 알만한 그런 사람들이요. 음악을 대하는 태도도 지금하고는 많이 다른 것 같아요. 상점에 가야 악보나 LP를 살 수 있었고 한 번 집에서 오페라를 들었다 하면 3시간 씩 앉아 있곤 했죠. 지금처럼 연주 영상의 조회 수로 연주자의 진가가 평가되는 때와 달랐어요.” 그에게 평생 따라다닌 ‘건반 위의 구도자’라는 별칭에 대해서는 “좀 무겁다”라고 했다. 그는 “누구나 자기 하는 일에 충실하고 노력하는 분이면 다 구도자”라면서 “음악에 정답은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저는 누가 연주할 곡에 대해 말로 설명해달라고 하면 거절해요. (말이 아닌) 연주로서 설득해야 하기 때문에. 내가 뭘 준비했으니 이렇게 들어라, 이런 방식은 적절치 않은 것 같아요. 우리가 음악회에 가서 두 시간 정도 어떤 음악을 듣는 것이 어떤 의미를 갖고 있을 지는 (관객) 각자에게 달려있어요. 마음의 준비에 따라 달리 들릴 것이고, 듣는 이들이 새로운 걸 발견하는 것이죠.” 최민지(choi.minji3)
2026.03.29. 23:27
[OSEN=김채연 기자] 그룹 코스모시(cosmosy)가 극과 극 콘셉트 포토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코스모시는 30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두 번째 미니 앨범 '~ of the world ~'('오브 더 월드')의 수록곡 'Silence ~ body and soul ~'('사일런스 ~ 보디 앤 솔') 콘셉트 포토 2종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코스모시는 노란색과 분홍색 그리고 초록색 등 화사한 배경 위에 하트 모양이 돋보이는 러블리한 페이스 스티커로 요정 같은 비주얼을 완성했다. 반면 또 다른 콘셉트 포토에서는 뿔을 활용한 강렬한 스타일링과 요괴를 연상시키는 파격적인 메이크업으로 독보적인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멤버 모두 동일한 디자인의 빛나는 육각형 펜던트 목걸이를 착용하고 있어, 해당 오브제에 담긴 의미가 무엇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앞서 코스모시는 '~ of the world ~'의 선공개 곡 'Physics ~ 物理的な ~'('Physics ~ 물리적 이야기 ~')와 'Chance ~ 사랑이라 말하기 전에 ~'에서 순수한 사랑의 감정을 감각적으로 표현했다. 하지만 'Silence ~ body and soul ~'에선 이전과 다른 콘셉트 변신을 예고하며, 미니 앨범에서 펼쳐질 새로운 서사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 of the world ~'는 코스모시의 첫 미니 앨범 'the a(e)nd'의 문을 지나 도착한 신세계 속 이야기를 그린 앨범이다. 코스모시는 '~ of the world ~'를 통해 신세계 속에서 겪는 사랑을 자연 현상과 물리 법칙에 빗대어 풀어낼 전망이다. 코스모시는 지난해 데뷔 후 지금까지 동양적 SF 감성 기반의 독창적인 세계관을 탄탄히 구축해 왔다. 매번 유니크한 스토리와 퍼포먼스로 화제를 모은 만큼, 이번 활동에선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코스모시의 두 번째 미니 앨범 '~ of the world ~'는 오는 3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서 감상 가능하다. /[email protected] [사진] NTT 도코모 스튜디오&라이브 제공 김채연([email protected])
2026.03.29. 23:23
문화예술 기록 플랫폼 STRAW(스트로)를 운영하는 ㈜비케이 씨앤씨(BK C&C)가 3월 24일, 사용자 경험을 공간과 연결하는 위치 기반 서비스 ‘스트로 맵(STRAW MAP)’ 신기능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스트로 맵’은 이용자들이 남긴 전시, 공연, 도서, 영화 등 다양한 문화예술 경험을 지도 위에서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새로운 기능으로, 기존 텍스트 중심의 콘텐츠 탐색 방식에서 벗어나 ‘공간 기반 탐색’이라는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특정 지역을 중심으로 주변의 문화 콘텐츠를 발견하거나, 다른 이용자의 기록을 따라가며 새로운 문화 경험을 탐색할 수 있다. 이번 신기능은 단순한 지도 서비스에 그치지 않고, 개인의 문화 경험을 데이터로 축적하고 연결하는 플랫폼 구조의 확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사용자들이 남긴 기록은 지도 위에 쌓이며 하나의 문화 데이터로 형성되고, 이는 다른 이용자의 탐색과 방문으로 이어지며 새로운 문화 경험을 만들어내는 구조로 작동한다. 스트로는 ‘스트로 맵’ 출시와 함께 다양한 이용자 참여형 이벤트도 3월 30일부터 선보인다. ‘스트로 맵’ 이벤트는 이용자들이 자신의 문화 경험을 기록하고 공유하는 과정을 보다 즐겁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다양한 문화예술 파트너와의 연계를 통해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경험 확장도 이어갈 방침이며, 이를 통해 ‘스트로 맵’을 단순한 기능이 아닌, 문화예술 공간을 탐색하고 경험을 연결하는 새로운 플랫폼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비케이씨앤씨 관계자는 “스트로 맵은 콘텐츠를 보여주는 기능을 넘어, 사람들의 문화 경험이 공간 위에서 연결되고 확장되는 구조를 만드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 사용자들의 기록이 하나의 데이터 자산으로 축적되고,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경험과 가치가 만들어지는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서비스 소개와 이벤트 관련 내용은 문화예술 기록 플랫폼 STRAW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TRAW는 사용자 경험을 기록하고 공유하는 과정을 기반으로, 크리에이터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2026.03.29. 23:10
[OSEN=선미경 기자] 가수 박효신이 새 앨범으로 컴백한다. 박효신은 오늘(30일) 오후 12시 공식 SNS를 통해 내달 3일 오후 6시에 발매 예정인 새 EP ‘A & E’(에이 앤 이)의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 트랙리스트에 따르면, 이번 앨범에는 ‘Stellar Night’(스텔라 나잇), ‘Miracle’(미라클), ‘AE’(에이이), ‘Cover My Wounds’(커버 마이 운즈), ‘Any Love’(애니 러브), ‘Sogno Stellare’(소뇨 스텔라레), ‘Prayer’(프레어)까지 총 7곡이 수록됐다. 공개된 트랙리스트에는 종이 질감 위로 마치 물감을 부은 듯한 아트적인 연출로 감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 눈길을 끌었다. 다채로운 색감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박효신만이 가진 독보적인 미적 감각을 드러내며 신보의 분위기를 암시했다. 특히 이번 앨범은 ‘AE’와 ‘Any Love’ 두 곡이 더블 타이틀곡으로 선정돼 기대를 모은다. 오랜만에 선보이는 신보인 만큼, 박효신의 한층 깊어진 감성과 그가 선보일 독보적인 음악 세계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신보 발매와 함께 단독 콘서트에 대한 열기도 뜨겁다. 박효신은 약 7년 만에 내달 4~5일과 11일 인천문학경기장 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박효신 LIVE A & E 2026’(박효신 라이브 에이 앤 이 2026)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 이번 공연은 티켓 예매 오픈과 동시에 단숨에 전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 변함없는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박효신의 EP ‘A & E’는 다가오는 4월 3일 오후 6시부터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허비그하로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03.29. 2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