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출신 방송인 에바 포피엘(45)이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했다. 에바는 지난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드디어 감사합니다”라며 국적증서 수여식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경기 양주 출입국 사무소에서 한국 국적 수여 증서를 받는 그의 모습이 담겼다. 해당 게시물에는 동료 연예인들의 축하가 이어졌다. 개그우먼 김승혜와 이은형은 “축하해요 우리언니” 라는 댓글을 남겼고 에바는 “많이 기다렸다”고 화답했다. 또 같은 외국인 출신 방송인인 구잘도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에바는 지난해 귀화를 결심하고 국적 취득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당시 에바는 “한국으로 이사와 20년이라는 시간이 지나서 이번에 결심하고 도전하기로 했다”며 “면접시험은 두 번의 기회가 있는데 공부할 것이 많아 멘붕”이라고 했다. 영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에바는 지난 2005년 유학생 신분으로 한국에 왔다. 이후 KBS 2TV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해 인기를 얻었다. 그는 지난 2010년 한국인 남성과 결혼해 영주권을 획득했으며 2013년과 2016년 두 아들을 출산했다. 현재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 출연하고 있다. 장구슬([email protected])
2026.03.04. 15:03
[OSEN=최이정 기자] 그룹 영파씨(YOUNG POSSE)가 초고속 컴백을 예고했다. 소속사 비츠엔터테인먼트는 "영파씨(정선혜, 위연정, 지아나, 도은, 한지은)가 오는 4월 초 디지털 싱글을 발매한다. 최근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쳤으며, 지금까지 발표한 곡들 중 가장 신나는 에너지를 담은 만큼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영파씨가 신곡을 선보이는 건 지난 1월 발매된 디지털 싱글 'VISA / Pilot3(비자 / 파일럿3)'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데뷔 이래 가장 빠른 간격의 컴백을 예고한 영파씨는 한층 탄탄해진 음악적 역량과 팀 컬러를 집약해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영파씨는 앞서 'VISA / Pilot3'을 통해 본격 새해 활동의 포문을 열었다. 젠지(Gen Z)의 정서를 날 것 그대로 녹여낸 중독적인 레이지 장르의 타이틀곡 'VISA', '음악의 파일럿이 되어 어디든 자유롭게 날아가겠다'라는 당찬 포부를 따스한 재즈 힙합 사운드로 풀어낸 수록곡 'Pilot3 (feat. KOONTA)'으로 색다른 음악적 변신에 꾀하며 국내외 리스너들을 사로잡았다. 이렇듯 영파씨는 정통 힙합 사운드를 필두로 장르의 경계를 유연하게 넘나들며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자랑해 왔다. 매 컴백 음악적 고민을 거듭하며 가파른 성장 서사를 써 내려온 이들은 자전적 이야기로 또 한 번 동세대와의 공감대를 넓혀갈 전망이다. 한편, 영파씨는 오는 4월 초 컴백을 목표로 현재 막바지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알비더블유, DSP미디어, 비츠엔터테인먼트 최이정([email protected])
2026.03.04. 15:02
[OSEN=장우영 기자] YG엔터테인먼트에는 다 계획이 있었다. 30주년을 맞이한 2026년, ‘20주년’이 된 빅뱅과 함께 하기로 했으며, 6년 만에 새 보이그룹을 론칭하면서 다시 한 번 K팝 판을 흔들 계획이다. 창립 30주년을 맞은 YG엔터테인먼트가 광폭 행보를 예고했다. 지난 4일 공식 블로그에 공개된 ‘2026 YG PLAN | YG ANNOUNCEMET’ 영상에서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는 지난해 8월 이후 약 6개월 만에 직접 마이크를 잡고 올해 YG엔터테인먼트가 준비한 프로젝트들을 전했다. 첫 번째는 빅뱅의 활동 재개다.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빅뱅은 YG와 손을 잡고 다시 나선다. 양현석 총괄은 “빅뱅 멤버들과 공연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오랜 시간 손발을 맞춰온 만큼 완벽하고 훌륭한 공연을 만들기 위해 YG 스태프 모두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블랙핑크의 월드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완벽한 시너지를 보여줬던 YG는 빅뱅 멤버들과 오랜 기간 다져온 호흡을 2026년 무대에 선보일 예정이다. YG를 떠나 현재는 각자의 소속사에서 활동하고 있는 멤버들은 오랜만에 ‘빅뱅’이라는 이름 아래 뭉쳐 글로벌 시장을 흔들 예정이다. 이어 베이비몬스터는 올해 두 번의 앨범 발매와 대규모 월드 투어로 글로벌 대세를 굳힐 예정이며, 트레저는 오는 6월 미니 앨범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활동 2막을 열 계획이다. 특히 트레저는 ‘YG표 정통 힙합’을 들고 컴백할 예정으로, 양현석 총괄은 “멤버들이 직접 찾아와 힙합을 하고 싶다고 했다.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가장 YG스러운 음악을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미래에 대한 윤곽도 선명해졌다. 양현석 총괄은 “올 가을을 목표로 새로운 보이그룹을 준비 중”이라고 전하는 한편 이밸리, 찬야에 이은 4인조 걸그룹 ‘넥스트 몬스터’(가칭)의 나머지 두 멤버도 조만간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양현석 총괄은 지난달 직접 전면에 나서 거침없는 행보를 예고한 바 있다. ‘2026 YG SPECIAL AUDITION : GO! DEBUT’ 소식을 전하면서는 “GD와 제니처럼 어린 인재를 찾아다녔던 그 당시의 열정이 내 속에서 다시 활활 타오르고 있다”라고 밝혔고, “한국 대형 기획사들에 지구촌 아티스트 꿈나무들이 몰려든다고 해서 사무실에 앉아 마냥 기다린다면 결코 제2의 GD와 제니는 탄생하지 않는다”라는 소신을 보인 바 있다. 직접 팔을 걷어 붙이고 전면에 나서는 만큼 기대 역시 높다. 지난해 예고됐던 새로운 그룹들의 윤곽은 선명해지고, 빅뱅에 트레저, 베이비몬스터까지 활동이 예정되면서 2026년은 그 어떤 해보다 꽉 찬 가요계가 될 전망이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6.03.04. 14:57
대한제국 공사관(소장 강임산)은 4일 버지니아 알렉산드리아에 위치한 코리안커뮤니티센터 회의실에서 2026년 ‘찾아가는 공사관’을 주제로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김덕만 버지니아한인회장, 김태환 코리안커뮤니티센터 이사장, 안수화 메릴랜드한인회장 등과 합동으로 개최한 이날 설명회는 올해 대한제국 공사관 핵심사업에 대해 공유하고 동포사회 관심도가 높은 협력.공모 사업들에 대한 이해도와 한인들의 사업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오전 11시 열린 설명회 자리에서 강임산 소장은 지난해 사업추진 결과 보고와 올해 사업추진 계획에 대해 설명했는 데, 2025년 한해 동안 공사관 관람 편의를 위한 ‘셔틀버스’ 지원사업으로 말미암아 7492명이 공사관을 찾아 성황을 이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버지니아한인회를 비롯해 메릴랜드한인회, 코리안커뮤니티센터, 아시아패밀리, 워싱턴한국학교협의회, 워싱턴한국어교사협의회와 함께 ‘찾아가는 공사관’ 셔틀버스 지원 사업을 활성화시켜 한미우호 및 한인동포 정체성을 확인하는 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공사관은 ▲한국학교를 대상으로는 매월 2회 토요일(총12회) ▲채택학교를 대상으로는 3-11월 주중(총6회) ▲한인동포(시니어)를 대상으로는 3-10월 매월 둘째 수요일(총8회) ▲한인동포(입양인)을 대상으로는 3-11월 특정 주말(2회 시범 실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강임산 소장은 이를 위해 24인승과 56인승 버스가 준비했다며 “올해는 더욱 적극적으로 협력 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며 동포사회에 실질적인 기회와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김덕만 회장과 김태환 이사장은 “가급적 많은 동포들이 공사관을 찾아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미 대한제국 공사관은 1887년 초대 공사로 박정양이 임명된 후 1889년 외교 공관으로 개설된 곳이다. 이후 1905년 을사늑약으로 대한제국의 외교권을 일본에 빼앗길 때까지 16년 간 대한제국 공사관으로 쓰였다. 1910년 단돈 5달러에 일본에 강제 매각 당했고, 같은 해 일본이 미국인에게 매도했다. 2012년에 이르러서야 국가유산청이 다시 매입해 새 단장을 거쳐 2018년 전시관으로 개관해 오늘에 이르렀다. 김성한 기자 [email protected]대한제국 자리매김 대한제국 공사관 올해 대한제국 김덕만 버지니아한인회장
2026.03.04. 13:06
음악을 매개로 인종의 장벽을 허물고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따뜻한 화합의 장이 버지니아주 스털링에서 펼쳐졌다. 한인 학생 주도의 비영리 음악단체 ‘모두를 위한 음악(Music For All, 이하 MFA)’는 지난 달 21일 덜레스타운센터에서 열린 ‘설날 축하 행사’에 공식 초청받아 오프닝 연주를 장엄하게 해내 화제가 되고 있다. MFA는 이날 한국적 정서를 담은 작품과 현대적 감각의 레퍼토리를 조화롭게 선보이는 동시에 수준 높고 심금을 울리는 연주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한.주류사회를 넘나들며 폭넓고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MFA는 현재 회장 엘린 곽(Ellin Kwak)과 트리스탄 박(Tristan Park)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제이미 문, 매디슨 배, 클로이 김, 올리버 장, 코너 김, 알렉산더 문 등 북버지니아 지역 페어팩스.라우던 카운티의 중.고등학생 연주자들이 참여해 무대를 빛냈다. 공연 후 문일룡 페어팩스 카운티 교육위원은 “음악을 넘어 지역사회에 헌신하는 학생들의 모습에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특히 공연에서 연주된 ‘Korean Simple Suite No. 1’과 ‘Slavonic Fantasy’의 음악적 완성도를 높이 평가했으며, ‘Golden’이 전하는 희망적인 메시지가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 또한 ‘Arirang Rhapsody’에 대해서는 1993년 영화 「서편제」를 떠올리게 하는 깊은 울림이 있었다고 언급하며, 한국 전통 선율의 감동이 무대를 통해 잘 전달되었다고 밝혔다. 로렌 스미스 덜레스타운센터 마켓팅 매니저는 “MFA를 초청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학생들의 공연은 행사에 큰 활기와 감동을 주었다”며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또 다시 초청 의사를 내비쳤다. MFA 학생들은 이날 행사에서 공연 뿐만이 아니라 직접 제작한 도자기 그릇과 액세서리를 판매해 모은 기금 전액을 센터빌고등학교 한국어 프로그램 운영 지원을 위해 전달해 찬사를 받았다. 주미향 박사의 지도 아래 학생 리더십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MFA는 솔로와 앙상블 페스티벌 및 스트링 리사이틀 반주 지원 프로그램, 무료 챔버 클래스 운영, 요양원과 병원 방문 연주 등 다양한 음악 관련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주 박사는 “앞으로도 음악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찾아가고, 학생들이 자신의 재능을 사회와 나누며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https://www.music-forall.org 김성한 기자 [email protected]지역사회 음악 비영리 음악단체 고등학생 연주자들 음악적 완성도
2026.03.04. 13:02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 내 국보 ‘서울 원각사지 십층석탑’(이하 원각사지 탑)을 둘러싼 유리 보호각의 문이 열렸다. 선착순 예약에 성공한 10명의 관람객이 보호각 안으로 들어가 ‘맨눈’으로 석탑을 마주했다. 1999년 유리 보호각이 설치된 이래 시민들의 내부 관람이 허용된 건 27년 만에 처음이다. 해설사로 나선 성균관대 동아리 ‘역사좀아일’ 학생들의 설명에 따라 관람객들은 탑의 구석구석을 꼼꼼히 살펴봤다. 왕권 강화를 의미하는 오족룡, 인도로 경전을 찾아 떠나는 삼장법사 일행 등 그간 두꺼운 유리와 빛 반사 때문에 보이지 않았던 조각과 문양이 선명히 눈에 들어왔다. 관람객 이성남(69)씨는 “안에 들어와서 보니 훨씬 생동감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유리각 안은 바깥보다 훨씬 따뜻했다. 한여름엔 유리각 안 온도가 60도까지 올라간다는 종로구청 관계자의 말이 실감났다. 군데군데 석탑이 부스러진 흔적은 27년 동안 비를 맞지 못해 너무 건조해진 탓도 있어 보였다. 원각사지 탑의 관리를 맡고 있는 종로구청은 이날부터 15일까지 하루 30명씩 총 270명에게 보호각 내부를 공개한다. 지난달 23일 관람 예약을 시작하자 7분 만에 마감됐을 정도로 호응이 컸다. 구청 문화유산과의 최인숙 과장은 “현재 유리 보호각 개선을 위해 연구용역 중인데, 그 과정에서 시민들이 국보를 가까이서 향유할 수 있게 기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국보2호인 원각사지 탑은 화강암이 주류인 우리나라 석탑에서 드물게 대리석으로 만들어졌다. 엄밀하게는 석회암과 대리암의 중간 성질이라 서양 대리석보다 산성에 취약한 편이라고 한다. 조선 세조 13년(1467) 건립된 석탑은 근대 도시화와 더불어 산성비와 조류 배설물 등에 지속 노출되면서 심한 오염·부식을 보였다. 결국 1999년 두께 21.5㎜의 고강도 유리를 장착한 철골 보호각이 사면을 에워싸게 됐다. “투명 유리라 관람에 문제없다”고 했지만 초기부터 미관상 어울리지 않는데다 빛 반사로 인해 바깥에서 제대로 보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왔다. 2016년 국립문화재연구원 조사연구에선 보호각 상부구조물의 결로현상이 관측됐고 습기와 통풍 불량 등으로 인한 오염물질 침전 등이 보고됐다. “보호각이 아니라 훼방각”이라는 비판까지 나왔다. 문화재 전문가들은 탑의 실내 이전 가능성에 대해선 일축한다. 고려시대 ‘경천사지 십층석탑’(국보)이나 ‘원주 법천사지 지광국사탑’(국보)이 해체·보존처리 후에 실내로 옮겨진 건 예외적이라면서다. 북한 개성 땅에 있던 경천사지 탑과 강원도 원주에 있던 지광국사탑은 구한말~일제강점기에 각각 고향에서 반출돼 부재(部材, 건축물의 뼈대가 되는 요소) 상태로 이리저리 옮겨지는 수난을 겪었다. 대리석으로 이뤄진 경천사지 탑은 원각사지 탑의 보호각 문제점을 의식해 2005년 국립중앙박물관의 용산 이전 때 아예 실내(상설전시관 로비)로 들어갔다. 화강암 재질이지만 내부 부식이 심했던 지광국사탑도 2024년 원주로 귀향하면서 원래 터 인근의 전용 전시관 안에서 보호되고 있다. 반면 원각사지 탑은 건립 이래 559년 간 제자리를 지켜왔고 건축유산 특성상 장소성의 가치가 지켜져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참에 밀폐형 보호각을 없애고 개방형 관람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엄기표 단국대 교수(국가유산청 문화유산위원회 전문위원)는 “문화재 보호에 최선을 다하되 영원불변할 수 없다는 걸 인정해야 한다”면서 “야외 석조유산을 제대로 관람도 못하게 만드는 정책이 누구를 위한 것이냐”고 꼬집었다. 반면 풍화·오염에 따른 훼손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여전하다. 국립문화유산연구원 이태종 학예사는 “원각사지 탑은 어느 석탑보다 정교하고 다채로운 도상 표면이 특징인데 비바람에 깎여나간다면 큰 손실”이라고 말했다. 종로구는 2021년 ‘서울 원각사지 십층석탑 보호각 기본계획’을 수립하면서 중장기적으로 보호각 형태 및 관람환경 개선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구청 측은 “이번 공개관람 성과를 보면서 국가유산청과 향후 개선 방향을 논의하겠다”고 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보호각이 설치된지 오랜 시간이 지난만큼 전문가 등의 논의를 거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원각사지 십층석탑(국보)=조선 세조 13년(1467) 원각사가 지어질 당시 조성돼 연산군 때 절이 폐사한 후에도 제자리를 지켜 왔다. 높이 약 12m로 고려시대의 경천사지 십층석탑(높이 13.5m, 국보)과 쌍둥이 같은 모양새다. 강혜란.최혜리([email protected])
2026.03.04. 13:00
4년 전 드라마 ‘헤일로’ 기자간담회에서 “동양을 대표하는 글로벌 배우가 되고싶다”고 말했던 한국계 호주인 배우 하예린(28)이 금의환향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브리저튼’ 시즌 4의 여자 주인공 소피 백으로 전세계 시청자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그는 4일 서울 명동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제 글로벌 배우가 되는 길의 시작점에 서 있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대부분의 답변을 유창한 한국어로 이어갔다. 2020년 첫 시즌을 시작한 ‘브리저튼’ 은 미국 작가 줄리아 퀸이 쓴 동명 소설 시리즈(총 8권)를 원작으로 한다. 19세기 영국의 리젠시 시대를 배경으로, 귀족들의 사교계 문화를 현대적으로 다루며 인기를 누렸다. 지난달 26일 8부작이 모두 공개된 ‘브리저튼’ 시즌 4는 공개 후 영어권 작품으로 넷플릭스 글로벌 톱(TOP)10 쇼 부문 1위에 오르며 시리즈의 영향력을 다시 입증했다. 연극배우 손숙의 외손녀인 하예린은 호주에서 태어났다. 그는 “할머니가 ‘예전에는 손숙의 손녀 하예린이라고 불렀지만, 요즘엔 하예린의 할머니 손숙이라고 바뀌었다’고 하시더라. 뿌듯하기도, 짠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하예린은 2019년 ABC TV 시리즈 ‘리프 브레이크’로 데뷔해 파라마운트+ ‘헤일로’(2022·2024) 시리즈로 인지도를 쌓았고, 2024년 ‘브리저튼’ 시즌 4에 캐스팅됐다. 그는 “어느 날 에이전시에서 24시간 안에 ‘브리저튼’ 제작진에게 보낼 연기 영상을 보내달라고 했다. 당시 엄마가 계신 한국 태안에 머물고 있었다. 두 장면을 하루 만에 외우고 연기해서 보냈다”고 말했다. 이후 상대 배역과의 연기 합을 맞추는 화상 오디션에 참여했고, 소피 백 배역을 맡아달라는 답신을 받으며 본격적으로 합류했다. ‘브리저튼’ 시즌 4는 소설 시리즈의 네 번째 권 『신사와 유리구두』를 원작으로 한다. 제목에서 연상할 수 있듯 신데렐라를 모티브로 했다. 사교계 활동을 꺼리던 브리저튼 가문의 차남 베네딕트 브리저튼(루크 톰슨)이 가면무도회에서 하녀인 소피 백을 우연히 만나 사랑에 빠진다는 얘기다. 그러나 하예린은 “신데렐라 이야기만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신데렐라에서는 더 높은 계층인 왕자가 손을 내밀었을 때 주저 없이 손을 잡는다면, 소피는 베네딕트의 손을 곧바로 잡지 않는다. ‘브리저튼’은 계층, 외모, 사회적 지위를 벗어나 상대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사랑을 쟁취하는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릴 적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재치 있고 내면의 도덕적 기준이 높은 소피 백의 모습은 나와도 비슷하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인종다양성은 ‘브리저튼’이 내세우는 특징 중 하나다. 시즌 1엔 짐바브웨와 영국 혼혈 배우인 레게 장 페이지가, 시즌 2엔 인도계 영국인 시몬 애슐리가 주인공으로 등장했다. 그러나 동아시아계 인물은 하예린이 연기한 소피 백이 처음이다. 이는 할리우드 업계의 변화로도 읽힌다. 하예린은 “4년 전 ‘헤일로’ 때와 비교해 봤을 때 유색인종 배우들에게 공평하고 평등하게 대하는, 태도의 변화가 느껴진다”며 “특히 동양인 배우들에게 역할이 많이 주어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미국에서 하예린이라는 이름을 고수하며 활동하는 그는 이날 “기회만 있다면 감사히 임하고 싶다”며 한국 활동에 대한 소망도 밝혔다. 최혜리([email protected])
2026.03.04. 13:00
평화봉사단(Peace Corps) 한국 파견 60주년을 기념해 최근 전직 단원들이 대한제국공사관을 방문했다. 평화봉사단은 1966년부터 1981년까지 약 2천여 명의 단원을 한국에 보내 한국사회의 근대화 과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당시 파견된 단원들은 대도시보다 상대적으로 교육, 보건 인프라가 부족했던 중소도시와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했다. 이들은 지역 학교에서 영어 교육을 맡아 학생들의 학습기회를 넓혔으며, 교사 연수와 교육 자료 보급에 참여하며 교육 환경 개선에 큰 힘을 보탰다. 또한 일부 단원들은 지역 보건소, 예방접종 및 위생 교육 등 기초 보건 활동을 지원했다. 지역 개발 분야에서도 마을 단위의 생활 개선 프로젝트, 주민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며 지역사회와 협력 모델을 만들어갔다. 한국에서 활동했던 평화봉사단원들은 귀국 후에도 한국과의 인연을 이어가며 민간 교류, 교육, 국제협력 분야에서 한미 관계의 가교 역할을 해 왔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평화봉사단 한국 평화봉사단 한국 한국 파견 지역 보건소
2026.03.04. 12:46
버지니아 맥클린한국학교(교장 이은애)는 제107주년 3.1절을 맞아 뜻 깊은 행사를 지난 달 28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 김 에스터 선생은 3.1 독립 운동 정신과 유관순 열사에 대한 동영상 자료를 보여주면서 “3.1 독립운동의 의미와 발생 배경, 유관순 열사의 업적, 일제 강점기 당시 한국인이 생활상을 설명하며 학생들에게 3.1정신과 불굴의 독립정신와 애국심을 차세대들이 본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참석한 교사와 학생들은 태극기를 흔들며 삼일절 노래를 합창하고, “대한독립 만세”를 힘차게 외쳤다. 이은애 교장은 “선열들이 희생과 봉사 정신을 잘 기억하며,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세계로 뻗어가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학생들에게 전했다. 맥클린한국학교는매주 토요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12시30분까지 수업한다. 문의 571-235-8997. 홍알벗 기자 [email protected]한인 행사 이날 행사 한인 2세들 버지니아 맥클린한국학교
2026.03.04. 12:42
워싱턴통합노인연합회(회장 우태창, 이하 연합회)는 3일 에덴시니어데이케어 센터(대표 혜경 스칼렛)에서 제107주년 삼일절 기념행사를 열고 선열들의 독립 정신을 기렸다. 우태창 회장은 축사에서 “1919년 온 민족이 하나 돼 일제 식민통치에 항거했던 선열들의 애국정신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도 살아 있는 기준”이라면서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하신 분들은 1960년대 ‘우리도 잘 살아보세’라는 일념으로 한강의 기적을 이뤄내며 대한민국 발전의 토대를 세운 주역들”이라고 강조했다. 우 회장은 이어 “대한민국의 수출 성장과 국가 도약을 이끌어낸 밑거름이자 주춧돌 역할을 해 오신 여러분께 깊은 존경을 표한다”고 말했다. 혜경 스칼렛 대표도 인사말에서 “태극기를 마음껏 흔들 수 없었던 시절, 선조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대한민국이 오늘의 경제·문화 강국으로 우뚝 설 수 있었다”며 “후손으로서 감사의 마음을 잊지 않고, 이 지역 시니어들을 섬기는 일에 더욱 책임감을 갖겠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악진흥회 워싱턴지회(지회장 변재은)의 한국무용 공연과 이청영 씨의 타악 공연이 이어져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한편 연합회는 거동이 불편한 시니어들을 전심으로 돌보는 에덴시니어데이케어 센터 교사들에게 유니폼을 전달하며 현장에서 헌신해온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워싱턴통합노인연합회 기념행사 삼일절 기념행사 지회장 변재은 대한민국 발전
2026.03.04. 12:22
워싱턴 인근 메릴랜드 실버 스프링 일원에 “대한독립 만세” 함성이 울려 퍼졌다. 메릴랜드총한인회(회장 정현숙), 버지니아한인회(회장 김덕만), 메릴랜드한인회(회장 안수화), 워싱톤지구한인연합회(회장 스티브 리)가 공동 주최한 ‘제107주년 3.1절 기념식’이 1일 오후 2시30분 메릴랜드 실버 스프링에 위치한 레저월드 크리스탈 볼룸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문인석 총영사, 문 숙 광복회 워싱턴지회장을 비롯한 애국지사 후손, 보훈단체, 학생, 한인 등 수백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된 이날 기념식은 3.1운동 의사들의 숭고한 독립 정신과 호국정신을 기억하고, 민족의 숭고한 자주독립 정신을 한인사회에 계승.발전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기념식은 식전행사로 YMIC 앙상블 공연, 권명원 한글 서예가 퍼포먼스, 정수경 디딤새 난타 공연으로 시작됐으며, 최영혁 목사의 개회개도, 문숙 회장의 3.1독립선언서 낭독, 정현숙 회장의 기념사, 삼일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이어졌다. 기념식 참석자 전원이 태극기를 들고 워싱턴 하늘을 향해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며, 107년 전 3.1만세운동이 펼쳐졌던 그 날의 함성과 감동을 재현해 큰 울림을 주었다. 정현숙 회장은 “우리 선조들은 모두의 힘을 하나로 결집할 때 어떠한 어려움도 헤쳐 나갈 수 있다는 것을 107년 전에 이미 보여 줬다”면서 “이것이 바로 한민족의 저력이며, 선열들의 뜻을 계승해 한인사회 발전에 온 힘을 쏟자”고 말했다. 초등학생 자녀와 함께 참석한 김모씨(41)는 “아이가 서투른 한국발음으로 애국가를 제창하고 대한독립 만세를 삼창하는 모습을 보며 마음이 뭉클해졌다”는 감동의 말을 전했다. 한편, 이번 기념식은 4개 한인회가 공동 주최하고 주미대사관, 국가보훈부, 민주평통 워싱턴협의회, 광복회 워싱턴지회가 후원했고, 워싱턴 지역의 50여 개 단체와 업체가 참여해 단결된 모습을 보였다. 김성한 기자 [email protected]대한독립만세 워싱턴 광복회 워싱턴지회장 워싱턴 하늘 워싱턴 인근
2026.03.04. 12:05
[OSEN=선미경 기자] 그룹 티아라 멤버 효민이 비현실적인 몸매를 자랑했다. 효민은 지난 4일 자신의 SNS에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하며 근황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몸매가 고스란히 드러나는 운동복을 입고 있는 효민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효민은 브라톱과 레깅스 팬츠를 입고 거울을 이용해 셀피를 찍고 있었다. 군살 없이 늘씬한 어깨라인과 잘록한 허리, 일자로 곧게 뻗은 각선미까지 완벽한 몸매를 자랑했다. 또 다른 사진에는 핑크빛 운동복을 입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효민은 볼륨감 있는 몸매를 뽐내며 모델처럼 포즈를 취했다. 완벽한 관리로 비현실적인 몸매를 자랑하며 미모를 뽐내고 있는 효민이었다. 효민은 지난해 10살 연상의 금융인과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email protected] [사진]효민 SNS.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03.04. 8:32
[OSEN=선미경 기자] 그룹 2NE1 멤버 산다라박이 박봄의 ‘마약 의혹’ 저격을 부인한 가운데, SNS 계정을 언팔로우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불화가 생긴 것 아니냐는 반응이다. 박봄은 지난 3일 자신의 SNS에 자필로 쓴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에서 박봄은 “박산다라가 마약으로 걸려서 그걸 커버하기 위해서 박봄을 마약쟁이로 만들었습니다”라고 적어 충격을 줬다. 박봄의 글이 화제를 모으면서 결국 삭제했지만, 산다라박은 뜬금 없는 저격의 피해를 고스란히 앉게 됐다. 더구나 산다라박은 현재 몸담았던 소속사 어비스컴퍼니와 계약만료가 된 상태라 공식 입장을 밝히지 못했다. 논란이 불거지면서 박봄의 측근은 “아시다시피 박봄이 건강상 불안정해 발생한 일이다.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입장을 대신 전하기도 했다. 결국 산다라박은 하루가 지난 4일 직접 SNS에 “마약을 한 적 없습니다. 그녀가 건강하길 바랍니다”라는 글을 남기며 직접 의혹을 부인했다. 산다라박은 입장문에서 박봄에 대한 비난보다는 걱정을 먼저해 눈길을 끌었다. 오랫동안 함께 활동해왔던 멤버인 만큼 자신을 저격한 것을 지적하거나 비판하지 않았다. 박봄의 상황을 잘 이해하고 있는 산다라박이기에 건강을 걱정하며 응원했다. 이후 산다라박은 이날 오후 공식석상에 나서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다만 산다라박의 SNS에서 박봄은 삭제됐다. 산다라박은 2NE1 멤버인 씨엘과 공민지를 팔로우하고 있지만, 팔로우 명단에 박봄은 존재하지 않았다. 반면 공민지는 산다라박과 씨엘, 그리고 박봄까지 팔로우하고 있는 상황. 산다라박이 이번 일로 박봄과 ‘손절’한 것 아니냐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산다라박은 박봄의 ‘마약 저격’을 부인한 후 추가 입장은 밝히지 않고 있는 상태다. /[email protected] [사진]OSEN DB.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03.04. 8:30
KBS 이사회가 서기석 이사장에 대한 불신임안을 과반수 찬성으로 가결했다. KBS 이사회는 4일 서울 여의도동 KBS본관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고 ‘서기석 이사장 불신임에 대한 건’을 가결했다. 이에 따라 서 이사장 직위는 자동 상실됐다. KBS 이사 11명 중 서 전 이사장이 불참한 가운데 열린 이 날 회의에는 여권 성향의 이사 5명과 야권 측 이사 5명이 참석했다. 투표 결과 과반수 찬성이 나왔다. 구체적인 찬성표 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KBS는 현재 지난 2021년 임명된 12기 이사들이 직무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지난달 서울행정법원은 “2024년 당시 방송통신위원회 ‘2인 체제’ 의결로 이뤄진 13기 이사 임명 제청이 위법하므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임명 처분 역시 취소돼야 한다”고 판결했다. 방송법상 임기가 만료된 이사는 후임자가 임명될 때까지 직무를 수행하도록 규정돼 있어, 임명이 취소된 13기 이사들 대신 12기 이사들이 복귀한 것이다. 헌법재판관 출신인 서 전 이사장은 윤석열 정부 당시인 2023년 8월 KBS 보궐 이사로 임명돼 김의철 전 사장 해임과 박민 전 사장 및 박장범 현 사장 임명 등을 주도했다. 방송가에서는 이번 결정이 KBS 경영진 교체의 첫발을 뗀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KBC(광주방송)와의 인터뷰에서 “3월 안에는 박장범 사장의 거취가 정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KBS 이사회는 오는 11일 임시이사회를 열어 새 이사장을 선출할 계획이다. 서 전 이사장의 이사직 자격은 유지돼 새 이사장 선출 등에는 참여할 수 있다. 하남현([email protected])
2026.03.04. 8:01
그룹 투애니원(2NE1) 박봄이 멤버 산다라박이 마약을 투약했었다는 주장을 한 가운데 산다라박은 “마약 한 적 없다”고 직접 밝혔다. 산다라박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마약을 한 적 없습니다, 그녀가 건강하길 바랍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앞서 박봄은 지난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로 쓴 편지를 게시하고 “여러분들에게 이렇게 진실을 전해 드리고 싶어서 글을 쓴다”라며 “저는 아프지 않고, 열심히 잘 지내고 있다”라고 했다. 이어 “또 난리가 날까 봐 조심스럽지만 애더럴이라고 알려진 약이 마음에 걸린다”라며 “그거 마약 아니다, 저는 ADHD 환자다”라고 밝혔다. 애더럴은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ADHD) 치료 등에 사용되는 향정신성의약품이다. 앞서 박봄은 지난 2010년 한국에서 규제약물인 애더럴을 세관 신고 및 식약처 허가 없이 국제우편을 통해 국내로 반입해 논란이 됐다. 당시 검찰은 치료 목적임을 확인한 후 입건유예 조치를 했다. 박봄은 글 말미 “박산다라(산다라박)가 마약으로 걸려서 그걸 커버하기 위해서 박봄을 마약쟁이로 만들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YG엔터테인먼트와 양현석과 테디와 이채린(CL)은 거의 30년 동안 하나도 쓰지 않은 마약을 박봄이 정량보다 많이 썼다고 나라에 보고를 하는 짓을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해당 글은 삭제된 상황이다. 한편 박봄은 지난해 8월부터 건강상 문제로 활동을 중단 중이다. 당시 소속사 디네이션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의료진으로부터 충분한 휴식과 안정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은 만큼 깊은 논의 끝에 부득이하게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라고 밝혔다. 정시내([email protected])
2026.03.04. 4:57
[OSEN=오세진 기자] 걸그룹 베이비복스의 센터이자 보컬이었던 간미연이 자신의 손가락이 못생겼다고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지난 3일 간미연은 자신의 소셜 계정에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올해 나이 44세, 40대 중반 특유의 염세적이거나 고된 모습 하나 없이 화면 속 요정 같은 미모로 뇌쇄적인 가사를 시원하게 불러댄, 시대를 풍미하던 걸그룹 간미연은 조금 더 차분한 분위기를 풍길 뿐 여전히 사랑스럽고 예뻤다. 그러나 간미연 생각에는 너무나 완벽하기에 모자란 점이 스스로 보였던 듯하다. 브이 포즈를 취하고 있는 간미연은 "나 중지 왜케 못생겨써? ㅋㅋㅋㅋㅋㅋㅋ"라며 자신의 손가락에 흠집을 잡았다. 그것은 마치 예전에 김태희가 '놀러와'에서 자신의 외모 단점으로 "발가락 사이가 넓다" 급의 발언이었다. 네티즌들은 "어디가 못생겨어!!!!!", "나 어릴 때 성인되면 무조건 인형 바비컬 해서 간미연처럼 다니는 게 소원이었는데 뭔 소리여", "근데 나이를 먹어도 걍 이쁜 사람은 이쁨 넘 이쁘다는 뜻입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간미연은 1999년부터 2006년까지 베이비복스로 활동했으며, 지난 2019년 가수 황바울과 결혼했다./[email protected] [사진 출처] 간미연 채널 오세진([email protected])
2026.03.04. 3:47
KBS 이사회가 서기석 이사장에 대한 불신임안을 과반수 찬성으로 가결했다. 한국방송(KBS) 이사회는 4일 서울 여의도동 KBS본관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고 이날 상정된 ‘서기석 이사장 불신임에 대한 건’을 가결했다. 이날 안건의 후속 조치로 서 이사장 직위는 자동 상실됐다. KBS 이사 11명 중 서 전 이사장이 불참한 가운데 권기석 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 날 회의에는 여권 성향의 이사 5명과 야권 측 이사 5명이 참석했다. 투표 결과 과반수 찬성이 나왔다. 구체적인 찬성표 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KBS는 현재 지난 2021년 임명된 12기 이사들이 직무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지난달 서울행정법원은 “2024년 당시 방송통신위원회 ‘2인 체제’ 의결로 이뤄진 13기 이사 임명 제청이 위법하므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임명 처분 역시 취소돼야 한다”고 판결했다. 방송법상 임기가 만료된 이사는 후임자가 임명될 때까지 직무를 수행하도록 규정돼 있어, 임명이 취소된 13기 이사들 대신 12기 이사들이 복귀한 것이다. 이에 여권 성향 이사들을 중심으로 “이사회 구성이 바뀐 만큼 이사장을 새로 선출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에 서 전 이사장은 “불신임안이나 해임안을 이사회 안건으로 올리는 것이 먼저”라면서 “안건이 통과되면 깨끗이 물러나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헌법재판관 출신인 서 전 이사장은 윤석열 정부 당시인 지난 2023년 8월 KBS 보궐 이사로 임명돼 김의철 전 사장 해임과 박민 전 사장 및 박장범 현 사장 임명 등을 주도했다. 방송가에서는 이번 결정이 박장범 사장 등 전 정권에서 임명된 KBS 경영진 교체의 첫발을 뗀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정치권은 이미 군불을 땠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KBC(광주방송)와의 인터뷰에서 “3월 안에는 박장범 KBS 사장의 거취가 정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두고 보수 성향 언론시민단체 미디어연대는 지난 2일 성명을 통해 서 이사장에 대한 불신임안 추진이 “공영방송을 정치적으로 흔들려는 시도”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KBS 이사회는 오는 11일 임시이사회를 열어 새 이사장을 선출할 계획이다. 서 전 이사장의 이사직 자격은 유지돼 새 이사장 선출 등에는 참여할 수 있다. 하남현([email protected])
2026.03.04. 3:09
[OSEN=선미경 기자] IST엔터테인먼트의 신인 보이그룹 TUNEXX(튜넥스)가 데뷔 쇼케이스를 성료했다. 튜넥스(동규, 인후, 타이라, 성준, 제온, 시환, 아틱)는 지난 3일 첫 번째 미니앨범 'SET BY US ONLY(셋 바이 어스 온리)'를 발매하고, 같은 날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데뷔를 기념하는 팬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튜넥스는 이번 쇼케이스를 통해 팬들 앞에서 처음으로 데뷔 타이틀곡 '내가 살아있다는 증거'를 비롯해 앨범 인트로 트랙 '100%', 데뷔 전 완전체로 참여한 SBS 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OST 'One Last Chance(원 라스트 찬스)' 무대를 선보였다. 첫 무대였음에도 튜넥스 멤버들은 남다른 자신감과 에너지로 '내가 살아있다는 증거'를 강렬하게 각인시켰다. 특히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세련된 그루브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튜넥스의 돈독한 케미스트리와 힙한 매력이 무대 곳곳에서 펼쳐지며 높은 기대를 입증했다. 또 포부와 개성을 담은 '100%', 청춘 보컬이 돋보이는 'One Last Chance' 무대로 데뷔 첫날부터 다채로운 스펙트럼을 선보였다. 튜넥스로서 팬들과 처음 만나는 자리인 만큼, 멤버들은 이날 팬 쇼케이스에서 데뷔 과정과 숙소 생활 등 각종 비하인드를 직접 소개하며 왕성한 소통을 펼쳤다. 튜넥스가 직접 작성한 프로필도 처음 공개됐으며, '내가 살아있다는 증거'를 비롯해 '전야', 'BANG BANG(뱅뱅)', 'Siren(사이렌)', 'WHERE YOU AT(웨어 유 앳)' 등 다양한 K-POP 댄스 챌린지 코너 역시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쇼케이스를 통해 튜넥스는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는 각오와 데뷔 소감을 밝혔다. 제온은 "앞으로도 지금까지 해왔던 만큼 더 열심히 해서 팬 여러분께 보답하고 끊임없이 성장하겠다"라고 말했고, 동규는 "오랫동안 연습했던 지난 날들에 보답을 받은 것 같아 행복하고 감사하다. 앞으로 나아갈 새로운 여정들이 기대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성준은 "팬 분들 앞에서 데뷔를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안주하지 않고 더 나아가겠다"라고, 시환은 "이제 시작인 만큼 그룹 튜넥스로서 규정되지 않는 저희 만의 주파수로 더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그룹이라는걸 증명해 나가겠다"라고 각각 약속했다. 인후는 "정말 많은 날들이 있었는데 다 오늘을 위한 날들이었다.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외국인 멤버들 역시 유창한 한국어로 데뷔 소감을 전했다. 아틱은 "항상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이 순간을 잊지 못 할 것 같다. 더 멋진 아티스트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달려가겠다"라고, 타이라는 "데뷔를 꿈꾸며 일본에서 온 지 벌써 4년이 됐는데 오늘 팬 분들을 보니까 그동안의 힘든 기억이 다 사라질 만큼 정말 행복했다. 앞으로 좋은 무대를 만들겠다"라고 인사했다. 튜넥스는 이번 주부터 미니 1집 'SET BY US ONLY' 타이틀곡 '내가 살아있다는 증거'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email protected] [사진]IST엔터테인먼트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03.04. 2:54
4년 전 드라마 ‘헤일로’ 기자간담회에서 “동양을 대표하는 글로벌 배우가 되고싶다”고 말했던 한국계 호주인 배우 하예린(28)이 금의환향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브리저튼’ 시즌 4의 여자 주인공 소피 백으로 전세계 시청자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그는 4일 서울 명동 커뮤니티하우스마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제 글로벌 배우가 되는 길의 시작점에 서 있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날 할리우드 업계엔 여전히 동양인들과 그들을 대변하는 일에 있어 갈 길이 멀다. 그런 상황에서 제가 변화를 선도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대부분의 답변을 유창한 한국어로 이어갔다. ‘브리저튼’은 2020년 첫 시즌을 시작해 네 번째 시즌까지 이어 온 넷플릭스의 간판 시리즈다. 지난달 26일 8부작이 모두 공개된 ‘브리저튼’ 시즌 4는 공개 후 영어권 작품으로 넷플릭스 글로벌 톱(TOP)10 쇼 부문 1위에 오르며 시리즈의 영향력을 다시 입증했다. 연극배우 손숙의 외손녀인 하예린은 호주에서 태어났다. 그는 “할머니가 ‘예전에는 손숙의 손녀 하예린이라고 불렀지만, 요즘엔 하예린의 할머니 손숙이라고 바뀌었다’고 하시더라. 뿌듯하기도, 짠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하예린은 2019년 ABC TV 시리즈 ‘리프 브레이크’로 데뷔해 파라마운트+의 SF 드라마 ‘헤일로’(2022·2024) 시리즈로 인지도를 쌓았고, 2024년 ‘브리저튼’ 시즌 4에 캐스팅됐다. 그는 “어느 날 에이전시에서 24시간 안에 ‘브리저튼’ 제작진에게 보낼 연기 영상을 보내달라고 했다. 당시 엄마가 계신 한국 태안에 머물고 있었다. 두 장면을 하루 만에 외우고 연기해서 보냈는데, 사실 기대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후 상대 배역과의 연기 합을 맞추는 화상 오디션에 참여했고, 소피 백 배역을 맡아달라는 답신을 받으며 본격적으로 합류했다. ‘브리저튼’ 은 미국 로맨스 소설 작가 줄리아 퀸이 쓴 동명 소설 시리즈(총 8권)를 원작으로 한다. 19세기 영국의 리젠시 시대를 배경으로, 귀족들의 사교계 문화를 현대적으로 다루며 글로벌 인기를 누렸다. 브리저튼 가문의 인물들이 각 시즌의 주인공으로 등장하고, 다음 시즌까지도 출연하며 세계관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 시즌은 ‘브리저튼’ 시리즈의 네 번째 권 『신사와 유리구두』를 원작으로 한다. 제목에서 연상할 수 있듯 신데렐라를 모티브로 한 이야기다. 시즌 4의 주인공은 사교계 활동을 꺼리고 결혼 제도에서 벗어나고 싶어하던 브리저튼 가문의 차남 베네딕트 브리저튼(루크 톰슨). 그가 브리저튼 가문의 가면무도회에서 하녀인 소피 백을 우연히 만나 사랑에 빠진다는 얘기다. 그러나 하예린은 “신데렐라 이야기만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금지된 사랑’이라는 점에서 신데렐라와 비슷한 면이 있지만, 다른 점이 흥미롭게 느껴졌다”며 “신데렐라에서는 더 높은 계층인 왕자가 손을 내밀었을 때 주저 없이 손을 잡는다면, 소피는 베네딕트의 손을 곧바로 잡지 않는다. ‘브리저튼’은 계층, 외모, 사회적 지위를 벗어나 상대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사랑을 쟁취하는 이야기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릴 적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재치 있고 내면의 도덕적 기준이 높은 소피 백의 모습은 나와도 비슷하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인종다양성은 ‘브리저튼’이 내세우는 특징 중 하나다. 시즌 1엔 짐바브웨와 영국 혼혈 배우인 레게 장 페이지가, 시즌 2엔 인도계 영국인 시몬 애슐리가 주인공으로 등장했다. 그러나 동아시아계 인물은 하예린이 연기한 소피 백이 처음이다. 이는 할리우드 업계의 변화로도 읽힌다. 하예린은 “4년 전 ‘헤일로’ 때와 비교해 봤을 때 유색인종 배우들에게 공평하고 평등하게 대하는, 태도의 변화가 느껴진다”며 “특히 동양인 배우들에게 역할이 많이 주어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꼭 주연이 아니더라도, 조연이나 작은 역할의 배역 오디션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고 있다”고 했다. 미국에서 하예린이라는 이름을 고수하며 활동하는 그는 이날 한국 활동에 대한 소망도 밝혔다. “기회만 있다면 감사히 임하고 싶어요. 한국어를 할 때 호주 발음이 조금 섞여 들어가서 어색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요.” 최혜리([email protected])
2026.03.04. 1:54
[OSEN=지민경 기자] K팝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그룹 빅뱅이 데뷔 20주년을 맞이해 마침내 ‘왕의 귀환’을 알렸다. 특히 이번 컴백은 친정인 YG엔터테인먼트와 다시 손을 잡고 펼치는 대규모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전 세계 음악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는 4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2026 YG PLAN | YG ANNOUNCEMENT’ 영상을 공개하며 빅뱅의 활동 재개를 공식화했다.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는 “빅뱅 멤버들과 공연을 개최하기로 합의한 상태”라고 밝히며 역대급 행보를 예고했다. 이번 협업은 빅뱅의 20년 음악 여정을 기념하는 동시에, 오랜 시간 K팝의 흐름을 함께 만들어온 YG와 빅뱅이 다시 뭉쳐 ‘YG 패밀리십’의 건재함을 알리는 출발점이라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양 총괄은 "오랜 시간 손발을 맞춰왔기 때문에 어려운 점은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완벽하고 훌륭한 공연을 만들기 위해 YG 스태프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빅뱅의 20주년 활동은 세계 최대 음악 페스티벌인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 이하 ‘코첼라’)를 통해 그 서막을 올린다. 오는 4월 미국 캘리포니아 인디오에서 열리는 코첼라 무대에 지드래곤, 태양, 대성이 ‘빅뱅’이라는 이름으로 오를 예정. 특히 YG엔터테인먼트는 앞서 빅뱅의 코첼라 출연과 관련, 그룹명 사용에 대한 멤버들의 요청을 공식 승인하며 전폭적인 지원에 나선 바 있다. 멤버들의 의지 또한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지드래곤은 최근 개최된 자신의 팬미팅에서 직접 컴백을 언급하며 기대를 북돋웠다. 그는 “올해 빅뱅이 20주년 컴백을 한다. 멤버이자 동시에 팬의 마음으로 저 또한 기대하고 있고, 멤버들 모두 같은 마음일 것”이라고 말했으며, 앞선 월드투어 무대에서도 “셋이 뭉치는 스무 살을 아주 섹시하게 구상 중”이라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또한 ‘2025 MMA’에서 베스트 남자 솔로상을 수상한 뒤 “MMA에서 남자 솔로 아티스트상을 처음 받는 것 같다. 다시 한 번 VIP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는 그룹상을 탔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생긴다"고 전하기도.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은 YG와 데뷔 20주년인 빅뱅의 만남은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는 것을 넘어 K팝 시장에 새로운 지각변동을 일으킬 전망이다. ‘거짓말’, ‘하루 하루’, ‘판타스틱 베이비’ 등 수많은 히트곡을 쏟아냈던 이들이 20년의 내공을 집대성해 선보일 글로벌 투어에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SNS 지민경([email protected])
2026.03.04. 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