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채연 기자] 마약 집행유예 기간 중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남태현이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다. 11일 오전 서울서부지법 형사11단독 허준서 부장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혐의를 받는 남태현의 첫 공판기일을 열었다. 앞서 남태현은 지난 4월 27일 강변북로 일산 방향 동작대로 인근에서 앞차를 추월하려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당시 남태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도로의 제한 최고속도인 시속 80㎞를 훌쩍 뛰어넘은 182㎞로 운전하기도 했다. 문제는 남태현이 마약 투약 혐의로 인한 집행유예 중으로, 남태현은 지난 2022년 8월 서울 용산구 소재 서민재의 자택에서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와 같은 해 12월 해외에서 혼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재판에 넘겨졌다. 이후 재판부는 지난해 1월 남태현에게 징역 1년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법정에 들어선 남태현은 검은색 마스크와 옷을 입고 탈색 머리를 묶은 채 등장했다. 남태현은 직업을 묻는 재판부의 질문에 "지금은 회사원"이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남태현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냐는 질문에는 "맞다"고 짧게 답했다. 한편, 남태현의 음주운전은 이번이 두번째다. 남태현은 지난 2023년 3월 새벽 3시 30분께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에서 음주운전을 한 혐의를 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그는 지인들과 술자리 모임을 가진 뒤 대리기사를 불렀으나, 기다리던 중 지인들의 차량을 가로막고 있는 자신의 차량을 5m 가량 이동해 다시 주차했다. 이 과정에서 그는 주차한 차량 문을 열던 중 옆을 지나던 택시와 부딪혀 택시의 우측 사이드미러를 파손시켜 합의했다. 그러나 이후 남태현은 직접 차량을 운전했고, 음주 측정 당시 면허 휘소 수치를 웃도는 혈중알코올농도 0.114%가 나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로 인해 남태현은 벌금 6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기도 했다. 두번째 음주운전을 저지르며 지난 5월 남태현의 복귀도 무산됐다. 남태현은 음악 페스티벌 ‘K팝 위크 인 홍대’에 출연해 팬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가지며 과거를 반성하고 앞으로 더 나은 삶을 살겠다는 것을 약속하는 무대를 펼칠 예정이었으나, 이 마저도 음주운전 때문에 돌연 취소됐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김채연([email protected])
2025.12.11. 6:26
[OSEN=김채연 기자] 가수 김호중이 음주 뺑소니 혐의로 수감 중 세종문화회관에서 진행된 세진음악회에 소망교도소 합창단원 신분으로 무대에 올랐다는 보도를 소속사가 반박했다. 11일 김호중 측 관계자는 OSEN에 “김호중이 이날 세종문화회관에서 합창단 신분으로 무대에 올랐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공연장도 간 적이 없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김호중이 제42회 세진음악회 ‘회복과 화해의 하모니’ 무대에 소망교도소 소망합창단 단원 신분으로 무대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김호중 측은 이를 전면 부인하며 소망교도소 소망합창단 단원도 아니라고 반박했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해 5월 서울 압구정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중앙선을 넘어 택시와 접촉사고를 낸 뒤 현장을 이탈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이후 매니저에게 대리 자수를 지시한 사실까지 드러나 큰 논란이 일었다. 그는 1·2심 모두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현재 복역 중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김채연([email protected])
2025.12.11. 5:35
그룹 샤이니의 온유가 방송인 박나래에게 불법 의료 행위를 했다는 의혹을 받는 이른바 ‘주사이모’와의 관계에 대해 “피부 관리를 위해 병원에 방문했다”고 밝혔다. 온유의 소속사 그리핀엔터테인먼트는 11일 입장문을 통해 “온유는 2022년 4월 지인의 추천을 통해 주사이모가 근무하는 서울 신사동 소재의 병원에 처음 방문했다”며 “당시 병원의 규모 등을 고려할 때 현재 온라인상에 불거진 의료 면허 논란에 대해서는 인지하기 어려웠다”고 했다. 온라인 상에서는 온유가 주사이모에게 친필 사인 CD를 선물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불법 의료 의혹 연루 가능성에 대해 해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그리핀은 “온유의 병원 방문은 피부 관리의 목적이었으며, 사인 CD는 진료에 대한 고마움의 표현이었을 뿐”이라며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와 관련해 사실과 다른 이야기들이 무분별하게 확대 재생산되고 있는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이 가운데 ‘주사이모’와 샤이니 멤버 키와의 친분도 이목을 끈다. ‘주사 이모’는 인스타그램에 키의 집 영상도 올린 바 있다. 영상에는 그의 반려견으로 알려진 푸들 ‘꼼데’와 ‘가르송’이 등장한다. 지난해 12월에는 갈색 푸들 사진과 함께 “꼼데야, 10년이 넘었는데 왜 아직도 째려보는 건데?”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의 연관설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상태다. 최근 MBC ‘나 혼자 산다’ 측은 박나래와 가수 겸 작곡가 정재형이 “내일 링거 예약할 때 나도 해야 된다?”, “오빠 링거 같이 예약해 주겠다”는 대화를 나눈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이후 정재형 소속사 안테나 측은 ‘주사 이모’ 친분 논란에 대해 “주사이모와 친분 관계는 물론 일면식도 없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강남경찰서에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및 의료법, 약사법 위반 등의 혐의로 박나래와 ‘주사이모’ 등에 대한 고발이 접수됐다. 또 임현택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주사 이모’를 의료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고, 의협도 “국민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의료법 및 약사법 위반 사안임을 분명히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복지부 역시 행정조사를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정시내([email protected])
2025.12.11. 5:07
[OSEN=김채연 기자] 샤이니 온유가 최근 박나래로부터 시작된 ‘주사 이모’ 논란과 관련해 선을 그었다. 11일 온유 소속사 그리핀엔터테인먼트는 최근 박나래로부터 불거진 ‘주사 이모’ A씨와 친분에 대해 “소속 아티스트 온유와 A씨와의 연관성에 대해 사실관계를 명확히 하고자 공식입장을 말씀 드립니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온유 소속사는 “온유는 2022년 4월 지인의 추천을 통해 A씨가 근무하는 신사동 소재의 병원에 처음 방문하게 되었고, 당시 병원의 규모 등을 고려할 때 현재 온라인 상에 불거지고 있는 의료 면허 논란에 대해서는 인지하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이어 “온유의 병원 방문은 피부 관리의 목적이었으며, 사인 CD는 진료에 대한 고마움에 대한 표현이었을 뿐입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소속사는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와 관련해 사실과 다른 이야기들이 무분별하게 확대 재생산되고 있는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면서 “더 이상의 억측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며, 당사는 앞으로도 아티스트의 명예와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기반으로 박나래의 ‘주사이모’ A씨와 친분이 있는 연예계 스타들이 거론되며 불똥이 튀었다. 이로 인해 A씨의 SNS 게시물 중 하나에 온유의 친필 메시지가 담긴 사인 CD가 올라왔다는 점이 알려지기도 했다. 온유는 “OO누나 말하고 사는 법을 가르쳐주셔서, 디딤돌이 되어주셔서 고마워요. 낯 뜨겁지만 그러면 얼굴 뒤집어지니까 참을게요. 고마워요”라고 메시지를 남겼고, 이에 A씨는 “이번 앨범 때문에 정말 고생 많이 했는데, 너무 잘나와서 누나는 기뻐. 앞으로 더 더 잘 될거니깐, 열심히 하려고 너무 애쓰지도 말고 아프지도 말고 지금처럼만 하면 되는 거야. 지금도 충분히 멋진 아티스트 온유”라고 글을 남겼다. 다만 주사이모가 의사 면허가 없는 인물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해당 게시물도 함께 주목받았다. 이에 온유 측은 A씨와 병원에서 처음 만났으며, 피부 관리 목적으로 병원을 방문했다고 밝히며 이번 논란과 관련해 선을 그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김채연([email protected])
2025.12.11. 4:41
[OSEN=김채연 기자] 샤이니 온유가 ‘주사 이모’로 알려진 A씨와의 친분에 대해 불법 의료를 받은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11일 온유 소속사 그리핀엔터테인먼트는 최근 박나래로부터 불거진 ‘주사 이모’ A씨와 친분에 대해 “소속 아티스트 온유와 A씨와의 연관성에 대해 사실관계를 명확히 하고자 공식입장을 말씀 드립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온유 소속사는 “온유는 2022년 4월 지인의 추천을 통해 A씨가 근무하는 신사동 소재의 병원에 처음 방문하게 되었고, 당시 병원의 규모 등을 고려할 때 현재 온라인 상에 불거지고 있는 의료 면허 논란에 대해서는 인지하기 어려웠습니다. 온유의 병원 방문은 피부 관리의 목적이었으며, 사인 CD는 진료에 대한 고마움에 대한 표현이었을 뿐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와 관련해 사실과 다른 이야기들이 무분별하게 확대 재생산되고 있는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더 이상의 억측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며, 당사는 앞으로도 아티스트의 명예와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나래의 ‘주사 이모’로 알려진 A씨가 연예계 여러 스타들과 친분을 유지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샤이니 온유도 A씨에 친필 메시지가 담긴 사인CD를 보냈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다만 온유 측은 A씨와 친분을 해명하며 최근 논란 중인 불법 의료 행위와는 관련이 없다고 전했다. 이하 온유 소속사 그리핀엔터테인먼트 입장문 전문 안녕하세요. 그리핀엔터테인먼트입니다. 소속 아티스트 온유와 A씨와의 연관성에 대해 사실관계를 명확히 하고자 공식입장을 말씀 드립니다. 온유는 2022년 4월 지인의 추천을 통해 A씨가 근무하는 신사동 소재의 병원에 처음 방문하게 되었고, 당시 병원의 규모 등을 고려할 때 현재 온라인 상에 불거지고 있는 의료 면허 논란에 대해서는 인지하기 어려웠습니다. 온유의 병원 방문은 피부 관리의 목적이었으며, 사인 CD는 진료에 대한 고마움에 대한 표현이었을 뿐입니다.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와 관련해 사실과 다른 이야기들이 무분별하게 확대 재생산되고 있는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더 이상의 억측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며, 당사는 앞으로도 아티스트의 명예와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김채연([email protected])
2025.12.11. 3:27
[OSEN=유수연 기자] ‘성장형 올라운더’ 그룹 파우(POW)가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단독 콘서트로 팬들을 만나고 싶다”는 바람을 밝히며 글로벌 행보 확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파우(POW, 요치 현빈 정빈 동연 홍)는 9일 중국 독립 음악 쇼케이스 브랜드 홈그라운(homegrown)과 진행한 인터뷰와 ‘Wall Flowers’ 라이브 무대를 공개했다. 최근 베이징과 상하이를 직접 방문해 현지 팬들과 소통하는 과정에서 이뤄진 인터뷰로, 중국 활동에 대한 파우(POW)의 진솔한 마음을 담았다. 이번 라이브 무대는 지난 5년간 중국 신진 아티스트들과 협업해온 홈그라운과의 협업으로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인터뷰에서 파우(POW)는 음악적 가치관부터 무대 비하인드, 중국 패들과의 추억까지 다양한 이야기들을 솔직하게 풀어냈다. 먼저 ‘파우(POW)에게 음악이란 무엇이냐’는 질문에 정빈은 “파우(POW)의 일기라고 표현하고 싶다”며 “멤버들의 성장 과정과 감정, 이야기들을 음악에 담아내고 있어 그렇게 표현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요치는 중국 뮤지션들과 함께한 ‘Wall Flowers’ 라이브 협업에 대해 “편곡 과정에서 중국 전통 악기 종루안(中阮) 사운드가 일부 들어갔는데, 곡과 매우 잘 어울렸고, 덕분에 무대가 더욱 풍성해졌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중국 여러 도시를 잇달아 방문한 소감도 전했다. 정빈은 “난징, 광저우, 칭다오, 상하이, 베이징을 최근 방문했는데 도시마다 향기가 다르다. 베이징은 특히 화려한 향기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요치는 “그중에서도 상하이와 베이징에서 꼭 콘서트를 열어보고 싶다. 그날이 오길 계속 기다리고 있다”며 현지 팬들과의 재회를 고대했다. 파우(POW)는 올해 ‘Gimme Love’, ‘항상 그 자리에 있어’, ‘Being Tender(다정해지는 법)’, ‘Wall Flowers’로 쉼 없는 활동을 이어오며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장했다. 특히 ‘Wall Flowers’는 글로벌 차트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파우(POW)의 성장세를 입증했다. 한편 파우(POW)는 ‘Wall Flowers’ 활동을 성황리 마무리하고, 차기 컴백을 준비 중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그리드엔터테인먼트 유수연([email protected])
2025.12.11. 2:19
[OSEN=지민경 기자] 연말마다 나의 음악감상 이력을 체계적으로 돌아볼 수 있는 멜론 ‘MY RECORD’ 서비스가 올해 더욱 직관적인 모습으로 찾아왔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뮤직플랫폼 멜론(Melon)은 연말을 맞아 이용자 개개인이 올해의 음악감상 이력을 여러 인포그래픽과 이벤트로 재미나게 돌아볼 수 있는 뮤직 빅데이터 연말결산 서비스 ‘2025 MY RECORD’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번 ‘2025 MY RECORD’는 멜론 앱의 ‘뮤직DNA’ 내 ‘연간 로그’ 항목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올해는 예년과 다르게 나의 음악기록을 스토리 카드 형태로 1년간의 전체 흐름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카드 형태로 제공되는 항목은 △올해 많이 들은 곡(2025 MY SONG) △올해 많이 들은 아티스트 (2025 MY ARTIST) △‘마이 활동 뱃지’ 컬렉션 △계절별 많이 들은 플레이리스트 △앞선 기록들이 요약된 플레이리스트 등이다. 이를 통해 올해 내가 가장 사랑한 아티스트와 노래는 물론 계절별 플레이리스트를 확인하고 바로 감상해볼 수 있다. 또한, ‘마이 활동 뱃지’에서는 멜론 감상 이력 및 액션으로 획득한 ‘탑백귀 보유자’, ‘POP 듣기 만점자’, ‘일본 감성 매니아’, ‘힐링 뮤직 예찬자’ 등 여러 재치 넘치는 뱃지를 통해 나의 취향을 재미있게 확인이 가능하다. 멜론은 이번 ‘2025 MY RECORD’ 오픈을 기념한 SNS 공유 이벤트도 이달 31일까지 진행한다. 멜론이용권 보유 회원이라면 누구나 카드 형태의 나의 올해 음악 데이터를 캡처해 인스타그램은 지정된 해시태그와 함께 피드로 업로드하고 이벤트 게시글에 참여완료 댓글 남기기, X(구 트위터)에서는 게시물 업로드 때 멜론 계정을 태그하여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신세계상품권 50만원(2명), 에어팟 맥스(1명) 등 푸짐한 선물을 제공한다. 한편, 멜론은 나의 감상 이력을 인포그래픽으로 제공하는 뮤직 아카이빙 서비스 ‘뮤직DNA’를 상시 운영 중이다. 멜론 앱 더보기 탭의 ‘뮤직DNA’ 메뉴를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나의 DNA’, ‘마이 활동 뱃지’, ‘마이 감상 차트’, ‘최근 로그’, ‘월간 로그’ 등을 통해 나의 음악취향 및 활동을 언제든지 편리하게 조회가 가능하다. /[email protected] [사진] 멜론 지민경([email protected])
2025.12.11. 2:06
[OSEN=김나연 기자] 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CLOSE YOUR EYES, 클유아)가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K-POP상을 수상했다.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지난 10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호텔에서 개최된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에서 K-POP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33회를 맞이한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은 영화, 드라마, 가요, K-POP, 뮤지컬 등 국내외 다양한 문화 다양한 예술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예술 시상식이다. 올 한 해 동안 활동한 문화연예예술인을 대상으로 누리꾼 투표와 문화연예 전문가들의 평가를 종합해 후보자를 선정한다. 지난 4월 데뷔한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미니 1집, 미니 2집, 미니 3집까지 총 세 장의 미니 앨범 누적 판매량 120만 장을 달성했다. 데뷔 1년이 채 되지 않은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눈에 띄는 성과를 거듭하며 '글로벌 초특급 대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K-POP 가수상의 영광을 안은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소속사 언코어를 통해 "이렇게 뜻깊은 상을 받게 돼 진심으로 감사하고 영광이다. 저희와 함께 일해주시는 모든 분들과 응원해 주시는 부모님께 감사드린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렇게 값진 상을 받을 수 있게 해준 클로저(공식 팬덤명)의 사랑에 정말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 좋은 음악과 무대로 K-POP을 대표하는 클로즈 유어 아이즈가 되겠다"라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앞서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2025 케이 월드 드림 어워즈(2025 KWDA)' K 월드 드림 뉴비전상, '2025 올해의 브랜드 대상' 올해의 남자아이돌(신인) 부문, '2025 더팩트 뮤직 어워즈(TMA)' 핫티스트 부문, '틱톡 어워즈 2025' 뉴 웨이브 아티스트상,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 with iM뱅크'(2025 KGMA) IS 루키상을 수상한 바 있다. 여기에 '제33회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K-POP상을 추가하며 올해 열린 시상식에서 무려 6관왕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게 됐다. 단연 2025년 '최고의 대세돌'임을 증명한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오는 2026년 데뷔 첫 단독 콘서트 '비욘드 유어 아이즈(BEYOND YOUR EYES)'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1월 31일과 2월 1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을 시작으로 2월 10일과 11일 양일간 일본 도쿄, 13일 나고야, 15일 오사카에서 투어를 이어간다. /[email protected] [사진] 언코어 김나연([email protected])
2025.12.11. 1:50
[OSEN=김나연 기자] 아티스트 키조(KIXO)가 겨울 감성을 저격할 신곡을 선보인다. 키조는 오는 1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계절 기반 음악 프로젝트 '시즌즈 오브 러브(Seasons of Love 0.4 : Winter)'의 신곡 '첫눈(FIRST SNOW)'을 발매한다. 이는 해당 프로젝트 네 번째 작품으로, 겨울의 공기와 감정을 따뜻한 아날로그 사운드로 표현한 발라드 곡이다. '시즌즈 오브 러브'는 키조가 총괄 디렉팅 및 프로듀싱을 맡아 진행하는 시즌형 음악 프로젝트로, 각 계절의 감성과 사랑의 순간을 하나의 테마로 풀어낸다. 매 트랙마다 다른 아티스트와 협업해 계절이 가진 온도, 색, 기억을 음악적으로 재해석한다. 앞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발매된 '사랑이 죄야? (Feat. 10CM, B.I)', 엑소 수호(SUHO)의 '첫눈이 오면' 등이 대중성과 음악성을 입증하며 좋은 반응을 얻은 가운데, 이번 신곡 '첫눈'은 겨울 편을 장식하는 서정적 라인업의 연장선으로 공개된다. ‘첫눈'은 따뜻한 아날로그 기반 악기, 서정적인 스트링 편곡, 담담하게 내려앉는 보컬이 조화를 이루며 겨울 특유의 차분한 분위기를 담아냈다. 화려함보다는 여백과 온도, 잔향, 그리움에 집중한 사운드로, 떠나간 이를 향한 마음을 첫눈처럼 조용히 내려앉게 만드는 감성적 접근이 인상적이다. '정이라고 하자'의 작곡가이자 '시즌즈 오브 러브' 프로젝트 총괄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는 키조는 10CM, B.I, 빅나티 등과 협업해온 프로듀싱 역량을 기반으로 자신만의 음악적 결을 쌓아왔다. 이번 신곡 역시 키조가 직접 프로듀싱해 계절의 색과 질감을 보다 섬세하게 담아냈다. 키조는 "겨울 풍경 속에 남겨진 마음 한 조각을 노래했다"며 "조용히 내리는 눈처럼, 들려오는 음악 속에서 위로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해 음악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키조의 '시즌즈 오브 러브' 프로젝트 신곡 '첫눈'은 오는 1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15일 오후 6시에는 딩고 뮤직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첫눈' 라이브 영상이 공개될 예정으로, 음원과는 또 다른 감성을 안겨줄 라이브에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email protected] [사진] 딩고 김나연([email protected])
2025.12.11. 1:47
[OSEN=김나연 기자] 가수 남우현이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K-POP상을 수상했다. 남우현은 지난 10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호텔에서 개최된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에서 K-POP상을 수상하며 굳건한 인기를 증명했다. 올해로 33회를 맞이한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은 영화, 드라마, 가요, K-POP, 뮤지컬 등 국내외 다양한 문화 다양한 예술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예술 시상식이다. 올 한 해 동안 활동한 문화연예예술인을 대상으로 누리꾼 투표와 문화연예 전문가들의 평가를 종합하여 후보자를 선정한다. 올해 앨범 활동을 비롯해 콘서트, 뮤지컬, OST 등 다채로운 활동을 펼치며 '만능 올라운더' 아티스트로서 존재감을 뽐낸 남우현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 직후 남우현은 "멋진 상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좋은 상 받은 만큼 더욱 더 열심히 해서 계속해서 사랑받을 수 있는 가수가 되겠다. 무엇보다 사랑하는 새싹(공식 팬덤명)에게 가장 고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8월 다섯 번째 미니 앨범 '트리 링(Tree Ring)'을 발매한 남우현은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솔로 아티스트로 한 단계 더 성장한 음악적 역량을 아낌없이 뽐냈다.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초동 판매량(앨범 발매 후 일주일간의 판매량) 4만 4천 장 이상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경신하기도 했다. 또한 같은 달 솔로 콘서트 '식목일5 - 나무고(高) :트리 하이스쿨(TREE HIGH SCHOOL)'을 개최, 아시아 투어의 화려한 막을 연 서울 공연은 전회 전석 매진돼 화제를 모았다. 이후 마카오, 타이베이, 쿠알라룸푸르, 마닐라, 홍콩에서도 공연을 펼치며 '믿고 보는 공연 장인' 수식어를 재차 확인시켰다. 한편, 남우현은 오는 12일 개막하는 뮤지컬 '슈가'에서 살기 위해 여장을 감행하는 로맨틱 색소폰 연주자 조(조세핀) 역으로 캐스팅돼 관객들과 만난다. /[email protected] [사진] 빌리언스 김나연([email protected])
2025.12.11. 1:41
[OSEN=김나연 기자] 감성 보컬 듀오 2F(신용재, 김원주)가 연말 플레이리스트를 책임질 신곡으로 돌아온다. 2F는 1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내 모든 곳에'를 발매한다. '내 모든 곳에'는 헤어진 뒤에도 일상의 곳곳에서 계속 떠오르는 상대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서정적 발라드 곡이다. 사라졌지만 여전히 마음속에 숨 쉬는 사랑을 섬세한 멜로디와 담담한 가사로 표현하며, 지나간 시간의 온기와 여운을 되새기게 한다. 특히 '내 모든 곳에'는 2F가 지난달 30일 발매한 '너 없이 너에게' 이후 11일 만에 선보이는 또 다른 신곡이다. 연말을 맞아 초고속으로 쏟아지는 신곡 선물에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호응이 쏟아지고 있다. 앞서 2F는 지난 6일과 7일 양일간 서울에서 개최한 단독 콘서트 '이프 온리(2F ONLY)' 현장에서 신곡 '내 모든 곳에'를 깜짝 선공개한 바 있다. 무대 위 2F는 애절한 감성과 가슴을 울리는 환상의 하모니 무대를 꾸며 팬심을 완벽하게 사로잡았다. 명품 음색과 아름다운 하모니로 감성을 자극하는 대한민국 대표 감성 보컬 듀오 2F는 '내 모든 곳에'를 통해 또 한 번 리스너들의 마음속에 깊고 진한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2F 신곡 '내 모든 곳에'는 1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셋더스테이지 김나연([email protected])
2025.12.11. 1:40
[OSEN=김나연 기자] 그룹 싸이커스(xikers)가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K-POP상을 수상했다. 싸이커스는 지난 10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호텔에서 개최된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에서 K-POP상 수상 영광을 안았다. 올해로 33회를 맞이한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은 영화, 드라마, 가요, K-POP, 뮤지컬 등 국내외 다양한 문화 다양한 예술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예술 시상식이다. 올 한 해 동안 활동한 문화연예예술인을 대상으로 누리꾼 투표와 문화연예 전문가들의 평가를 종합해 후보자를 선정한다.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로 전 세계 무대를 접수한 싸이커스는 K-POP상의 주인공으로 호명되며 적수 없는 '5세대 보이그룹 대표주자' 면모를 과시했다. 수상 후 싸이커스는 "사랑하는 로디(공식 팬덤명) 감사하다. 덕분에 지금까지 성장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지금의 열정 잊지 않고, 매 무대마다 좋은 에너지 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싸이커스는 지난 10월 발매한 미니 6집을 통해 음원과 음반 차트에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무한 상승세를 입증했다. 피지컬 앨범은 발매 5일 차에 자체 최고 판매고를 올린 것에 이어 초동 판매량(앨범 발매 후 일주일간의 판매량) 32만 장 이상을 돌파하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타이틀곡 '슈퍼파워(SUPERPOWER) (Peak)' 또한 벅스 실시간 차트 2위, 그리고 인스타그램 인기 상승 오디오 차트 상위권에 진입, 역대 앨범 가운데 최고 성적을 기록하며 놀라운 인기 고공행진을 보여줬다. 앞서 싸이커스는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 with iM뱅크'(2025 KGMA)에서 베스트 아티스트, '10주년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2025(10th Anniversary Asia Artist Awards 2025, '10주년 AAA 2025')'에서 AAA 포텐셜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다양한 연말 시상식에서 3관왕을 달성하며 'K팝 대표주자' 저력을 입증한 싸이커스가 앞으로 보여줄 행보에 큰 기대가 모인다. 한편, 싸이커스는 오는 14일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리는 뮤직뱅크 '2025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 인 재팬' 무대에 올라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KQ엔터테인먼트 김나연([email protected])
2025.12.11. 1:36
그래픽 디자이너 신계영 작가가 지난 12월 8일 오후 1시, 센터포인트 광화문빌딩 지하 1층 회의실 by 필원에서 열린 〈내가 알리는 ‘모두의 국정과제’ 영상·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에서 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9월 9일부터 10월 26일까지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지난 6월,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정부 정책과 관련해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국가비전과 국정목표 디자인을 국민과 함께 완성하기 위한 취지 로 기획됐다. 참가분야는 ‘내가 알리는 ‘모두의 국정과제’ 유튜브 영상’과 ‘국민이 완성하는 ‘국가비전‧국정목표’ 디자인’ 총 2개로, 디자인 부문의 수상작은 대통령실부터 전국 행정복지센터 등 주요 관공서에 게시될 예정이다. 디자인 분야에 공모한 신계영 작가는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이란 슬로건 아래, 2025년 대한민국 5대 국정목표를 한글 창제의 정신이 반영된 디자인을 통해 재해석하였으며, 창의력과 상징성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신계영 작가는 “해당 작품은 국민 한 명 한 명 존중받는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하나의 빛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힙니다’를 주제로, 태극기의 LED는 국민 한 명 한 명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히고 있다”라며 “또한 배경에 훈민정음을 은은하게 담아 국가정책과 훈민정음의 애민정신을 표현했으며, 폰트로 쓰인 훈민정음서체는 기능적으로 잘 읽히고 잘 보여 액자로 걸었을 때 가독성이 우수해 정보전달이 용이하다”라고 기획의도를 전했다. 신계영 작가는 이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국가발전을 위한 프로젝트에 동참하고, 수상의 영예까지 안을 수 있는 의미 있는 공모전이었다. 무엇보다 그래픽 디자이너로서의 자긍심까지 얻을 수 있어 뜻깊었다”라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신계영 작가는 23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그래픽 디자이너로, 금융 및 외식, 리테일, 소비재 분야에서 브랜드 디자인과 크리에이티브 디렉션을 진행하고 있다. 전략적 사고와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기반으로 20여곳 이상의 주요 클라이언트에 인상적인 비주얼 아이덴티티를 제공해온 신계영 작가는 대종상영화제 및 춘사영화제 미술감독을 역임하기도 했다.
2025.12.11. 1:30
서울 용산의 국립중앙박물관 관람객이 사상 처음으로 연간 600만명을 넘어섰다. 11일 국립중앙박물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께 올해 600만 번째 관람객이 입장했다.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에서 온 노용욱(40)씨로 쌍둥이 자녀와 함께 가족 4명이 찾았다. 노씨는 “특별전 ‘인상주의에서 초기 모더니즘까지’와 어린이박물관을 보기 위해 박물관에 처음 방문했다”며 “어린이박물관을 아이들이 좋아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왔는데 600만 번째 관람객이 돼 기쁘다”고 말했다. 노씨는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으로부터 국보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등 선물을 전달받았다. 600만 명 돌파 이후 첫 외국인 관람객도 선물을 받았다. 덴마크 출신의 레서(Lasse)는 “덴마크 인구가 약 600만 명인데 한국에서 600만명이 박물관을 찾았다니 놀랍다”며 “아내가 한국인이어서 한국 문화를 이해하고 싶어 함께 방문했고, 특별전 ‘우리들의 이순신’을 기대하고 왔다”고 했다. 연간 관람객 600만명은 미술 전문 매체 ‘아트 뉴스페이퍼’가 발표한 2024년 세계박물관 관람객 조사 기준으로 루브르박물관(873만7050명), 바티칸박물관(682만5436명), 영국박물관(647만9952명)에 이어 세계 4위 규모다. 국립중앙박물관과 전국 13개 소속박물관의 올해 누적 관람객 수는 총 1380만3717명으로 집계됐다. 올 프로야구 연간 관중 수(1264만7599명, 포스트시즌 합계)를 넘어서는 규모다. 유홍준 관장은 “600만이라는 기록은 박물관에 보내주신 신뢰와 사랑을 보여주는 상징적 숫자”라며 “더 높은 수준의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하고, 대한민국 문화의 심장으로서 역할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혜란([email protected])
2025.12.11. 1:08
[OSEN=지민경 기자] 경찰이 가수 싸이가 수면제 대리 수령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싸이의 소속사 등을 압수수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1일 KBS는 서울 서대문경찰서가 지난 4일 의료법 위반 혐의로 싸이의 소속사와 차량을 압수수색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싸이의 휴대전화를 확보해 디지털 포렌식을 하고 비대면 및 대리 처방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으며, 수사 자료를 바탕으로 싸이에 대한 소환 조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싸이의 소속사 피네이션 측은 이날 OSEN에 "4일 압수수색 진행한 건 맞다"고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는 "조사 당국의 요청에 적극 협조해 진행했고 향후에도 법적 절차에 따라 필요한 조치 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8월 경찰이 의료법 위반 혐의로 싸이와 의약품을 처방한 대학병원 교수 A씨를 입건해 수사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경찰은 2022년부터 최근까지 싸이가 대면 진료를 받지 않은 채 서울의 한 상급종합병원에서 향정신성의약품인 자낙스와 스틸녹스를 처방받고, 의약품 또한 본인이 아닌 매니저가 대리 수령한 단서를 포착했다. 이에 경찰은 싸이에 대한 진료 기록을 확보하기 위해 최근 해당 병원을 압수수색하는 등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향정신성 의약품은 환자 본인이 직접 받는 것이 원칙이며, 대리 수령은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금지된다. 이를 위반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당시 싸이 측은 “전문 의약품인 수면제를 대리수령한 점은 명백한 과오이자 불찰이다.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다만 ‘대리처방’이 아닌 ‘대리수령’이라고 입장을 분명히 했다. 소속사 측은 “가수 싸이는 만성적인 수면장애 진단을 받고, 의료진의 처방에 따라 수면제를 복용하고 있다. 수면제 복용은 의료진의 지도 하에 정해진 용량을 처방 받아 복용해왔으며 대리 처방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 과정에서 수면제를 3자가 대리수령한 경우가 있었고, 최근 경찰에서 조사가 진행 중이다.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지민경([email protected])
2025.12.11. 0:58
1970년 가을, 출판사 일조각에서 한 잡지가 출간됐다. 당시 중앙정보부에 의한 해직 기자 김병익 문학평론가와 그의 동료 평론가 김현(1942~1990)·김치수(1940~2014)가 낸 계간지 『문학과지성』 얘기다. 잡지 출간으로 한 배를 탄 이들은 1971년 독일 유학에서 돌아온 김주연 문학평론가까지 넷이 모여 잡지를 정기 발행할 출판사를 준비한다. 창립일은 1975년 12월 12일. 올해 50번째 생일을 맞은 출판사 문학과지성사(이하 문지)가 역사의 첫 페이지를 넘긴 날이다. 1970년대 한국의 화두는 근대화였다. 문인들은 변화에 앞서 문학의 역할을 살필 공론장을 필요로 했다. 문지는 1966년 1월 계간 『창작과 비평』을 내며 출범한 출판사 창비(옛 창작과비평사)와 함께 그 공간을 넓혀냈다. “4·19 세대의 문학 동인들이 새 시대와 사회에 맞는 문제제기를 하고, 동시대 담론을 개발하며 목소리를 낸 시기였다.” 『문학과사회』(『문학과지성』의 복간 후 이름) 편집동인으로 1999년부터 문지와의 인연을 쌓은 이광호 문학과지성사 대표는 문지 창립 당시를 이렇게 정의한다. 이 시기를 창립자들의 성씨를 따 ‘4김 시대’ 혹은 ‘4K 시대’라고도 부른다. 문지가 발굴하고 출간한 문학의 면면은 분명 ‘사회’를 다뤘다. 남북한 이념 문제를 적극적으로 꺼낸 최인훈의 『광장/구운몽』(1976)이 출간됐고, 그 후 문지가 내놓은 조세희의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1978) 역시 산업화 시대 소외된 이들의 고통을 담았다. 지난해 600호 출간을 맞은 ‘문지 시인선’ 역시 이 시기에 첫선을 보였다. 정현종·마종기·이성복·황지우·최승자·김혜순·기형도 등 한국 문학사를 상징하는 이들의 시집이 ‘문지 시인선’으로 나왔다. 시간이 지난 후의 일이지만 노벨문학상을 받은 한강 작가 역시 등단 직전 해인 1993년 『문학과사회』에서 시 다섯 편을 발표했고, 데뷔 20년 만에 펴낸 유일한 시집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2013)를 ‘문지 시인선’으로 냈다. 신군부에 의해 1980년 『문학과지성』이 폐간되고, 1988년 『문학과사회』로 복간하는 일도 있었다. 그러나 “문학의 입장에서 (중략) 사회변혁의 전망을 획득하고자”(『문학과사회』 창간호 일부) 하는 의지는 꾸준히 이어졌다. 2016년부터 『문학과사회』 혁신호로 함께 낸 별책 ‘하이픈’이 ‘페미니즘적-비평적’(2016년 겨울호), ‘코로나-이펙트’(2020년 가을호), ‘탄핵-일지’(2025년 봄호) 등을 제목으로 내걸며 문인들의 작품과 비평을 통해 담론화를 시도한 것은 그 연장선에 있다. 이광호 대표는 “50년이나 한 출판사가 지속됐다는 건 개인의 노력이라기보다는 여러 독자·작가·직원들의 노력”이라고 소회했다. 문지는 50년의 시간 동안 3500여종의 책을 냈다. 이중 한국문학만 2291종이다. 이 대표에게 현재 문지의 역할을 묻자 “이제 특정 세대를 대변한다기보단 다변화된 시대에 맞는 문화적 역할이 뭘지 생각한다”며 “문학과 지성이 (이 시대에) 어떤 방식으로 존재할 수 있는지, 이런 고민을 담아내기 위해 노력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한국 문학이 설 자리가 점점 좁아지는 시대에 “좋은 책을 내는 것만큼, 이미 나온 좋은 책을 잘 알리기 위한 방법”도 계속 찾아가고 있다. 문지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책 출간을 준비 중이다. 한국 문학사를 ‘나’ ‘젠더’ ‘사랑’ ‘폭력’이란 네 개의 키워드로 정리한 『동시대 문학사』 시리즈다. 이광호 대표도 필자 중 한 명으로 참여한다. 창립기념일인 12일 오후엔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념식을 열어 문지문학상 등 시상식과 감사패 증정, 시 낭독 등을 열 예정이다. 창립자인 김병익·김주연 평론가의 회고는 물론 한강·임철우·편혜영 작가 등의 영상 축하 메시지, 김화영 문학평론가와 이원 시인, 이장욱 작가의 축사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최혜리([email protected])
2025.12.11. 0:20
지체장애 1급의 신체적 한계를 넘어 가상현실(VR) 기술로 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해 온 홍미경 작가가 오는 15일까지 인천 갤러리트인에서 개인전 ‘신체적 한계를 넘어(Beyond Physical Limits)’를 개최한다. 12월 9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휠체어를 사용하는 홍미경 작가가 가상현실(VR) 공간 속에서 신체의 제약을 벗어던지고 창조해낸 디지털 우주를 선보이는 자리다. 관람객들은 오프라인 전시장뿐만 아니라, 작가의 공식 홈페이지와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시공간의 제약 없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에는 대표작 별의 창세기(Stellar Genesis), 열정의 제단(Altar of Passion)을 포함해 총 20점의 가상현실(VR) 페인팅 작품과 메이킹 영상이 공개된다. 작가는 오픈브러시(Open Brush) 등의 가상현실(VR) 툴을 활용해 허공에 빛으로 그림을 그리며, 거대한 고래가 우주를 유영하거나 척박한 땅에서 생명의 나무가 솟아오르는 등 상상 속의 이미지를 입체적으로 구현했다. 홍미경 작가는 “현실에서는 휠체어에 앉아 있지만, 머리에 착용하는 가상현실(VR) 헤드 마운티드 디스플레이(HMD)를 쓰는 순간 나는 중력을 거스르고 무한한 공간을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창조자가 된다”며, “이번 전시가 장애를 가진 예술가들에게는 기술을 통한 새로운 가능성을, 대중들에게는 한계를 극복하는 인간의 의지와 예술적 감동을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시는 인천 남동구 갤러리트인에서 진행되며, 관람료는 무료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12.11. 0:20
[OSEN=지민경 기자] '젠지미(Gen Z美)' 그룹 키키(KiiiKiii : 지유, 이솔, 수이, 하음, 키야)가 올 한 해 뚜렷한 글로벌 영향력을 드러냈다. 오늘(11일) 구글이 공개한 연말 데이터 분석 프로젝트 'Year in Search’에 따르면 키키는 2025년 글로벌 '브레이크아웃' 검색어 중 '케이팝 데뷔(KPop Debuts)' 카테고리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브레이크아웃 검색(Breakout Search)'은 특정 주제가 전년 대비 단기간에 5,000% 이상 검색량이 급증하는 것을 일컫는 말로, 올해 구글에서 검색량이 가장 많이 증가한 K팝 신예 상위 6팀이 집계된 가운데, 키키가 이름을 올리며 이들의 데뷔와 올해 행보가 글로벌 K팝 시장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음을 짐작게 했다. 지난 3월 가요계에 정식 데뷔한 키키는 탄탄한 실력과 5인 5색의 개성을 겸비한 것은 물론, 대중의 취향을 저격하는 비주얼크리에이티브를 전개하며 연일 화제에 올랐다. 멤버들의 정보 없이 기습 공개된 뮤직비디오부터 티징 콘텐츠를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웹사이트 등의 이례적인 시도가 눈길을 끌었고, 키키는 단번에 국내외 K팝 팬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2025년 기대주'로 떠올랐다. 특히, 키키의 데뷔곡 '아이 두 미(I DO ME)'는 '난 내가 될 거예요'라는 주체적인 메시지 아래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재치 있는 가사, 멤버들의 자유분방한 매력을 전하며 리스너들의 호평 세례를 받았고, 뮤직비디오 선공개 12시간 만에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에 오른 데 이어 음원 발매 후 스포티파이 바이럴 50(Viral 50) 한국 차트 최고 1위를 기록, 멜론 핫100(HOT100, 발매 30일 기준) 차트 최고 3위, 탑100(Top100) 차트 10위를 기록하는 등 흥행을 이었다. 이 기세를 이어 '아이 두 미'로 데뷔 13일 만에 MBC '쇼! 음악중심'에서 지상파 음악방송 1위를 거머쥔 키키는 음악뿐만 아니라 패션, 뷰티, 금융, 외식업 등 다양한 분야로 이들의 영향력을 넓혔고, 다수의 브랜드 모델로 발탁되며 4개월 연속 신인 아이돌 그룹 브랜드평판 1위에 오른 데 이어 '2025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에서 신인 여자아이돌 부문 1위를 차지하는 등 연일 기록을 거듭했다. 데뷔 이후 끊임없는 키키의 다양한 도전 역시 유의미하다. 키키는 각종 페스티벌과 대학 축제는 물론, 글로벌 무대에 나서며 국내외를 막론한 도전을 이어갔다. 이들은 지난 8월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열린 '간사이 컬렉션 2025 A/W'에 참여해 특유의 '젠지미'로 현지 팬들을 사로잡았고, 지난 11월에는 도쿄돔에서 열린 '뮤직 엑스포 라이브 2025'에 유일한 K팝 걸그룹으로 나서 독보적인 무대를 선사, 일본 인기 음악방송과 현지 주요 매체 지면 신문을 장식하며 글로벌 영향력을 굳혔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키키는 최근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협업 웹소설 'Dear. X: 내일의 내가 오늘의 나에게' 주인공으로 나서 OST 'To Me From Me (Prod. TABLO)(투 미 프롬 미)'를 발매, 웹소설과 음악의 시너지를 만들어내며 이들의 다양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발표된 2025년 12월 신인 아이돌그룹 브랜드평판 1위에 오르며 이들의 영향력을 다시금 입증한 가운데, 구글이 공개한 'Year in Search’를 통해 유의미한 기록을 더한 키키의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 한편, 키키는 최근 개최된 '10주년 AAA 2025'에서 신인상 'AAA 루키 오브 더 이어'와 'AAA 베스트 퍼포먼스' 상을 수상하며 2관왕에 등극, 올해 신인상 7관왕에 올랐다. /[email protected] [사진]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지민경([email protected])
2025.12.11. 0:10
[OSEN=유수연 기자] 가수 제이세라가 성숙한 이별을 노래한다. 제이세라는 오늘(1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안녕 그때, 그대’를 발매한다. 신곡 ‘안녕 그때, 그대’는 내 생애 가장 찬란했던 때, 그리고 그 순간을 가득 채웠던 한 사람, 지난 사랑과 추억에 안녕을 전하는 애틋한 무드의 발라드 곡으로, 제이세라의 전작들과는 사뭇 다른 바이브의 심플하면서도 굵직한 대선이 돋보인다. 70년대 록밴드를 연상시키는 사운드와 거칠지만 섬세한 제이세라의 가창이 어우러져 정제되지 않은 날것의 감성과 매력을 선사한다. 여기에 ‘안녕 그리운 날들아 이제는 안녕 다가올 날들에 그 자릴 건네 주려 해/안녕 소중한 내 사람 고마웠어요 잊혀짐이 아쉬운 추억을 만들어줘서’처럼 진솔한 노랫말이 진한 감동을 안긴다. 이번 곡은 최호섭, 윤여규, 권인하 등 거장들의 곡을 작업해온 심재웅, 박강영이 작곡에, god 김태우, 소향, 알리, 조항조, 양지은 등 다양한 아티스트의 앨범 및 OST를 만든 고병식이 작사에 참여해 제이세라의 새로운 매력을 이끌어냈다. 지난 2010년 첫 싱글 ‘Lonely Night(론리 나이트)’로 데뷔한 제이세라는 ‘혼자 왔어요’, ‘그댄 정말 모를 거예요’, ‘사랑시 고백구 행복동’, ‘언제나 사랑해’ 등 다수의 히트곡을 통해 오랜 사랑을 이끌고 있다. 한편 제이세라의 새 디지털 싱글 ‘안녕 그때, 그대’는 오늘(1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발매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로즈버드 제공 유수연([email protected])
2025.12.11. 0:05
“눈빛이 서늘하다” “차가운 이미지가 의외로 잘 어울린다.” 그룹 엑소 멤버 겸 배우 도경수(32)가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조각도시’(12부작)에서 악역 안요한을 연기하며 이 같은 호평을 이끌어냈다. 지난 3일 전편 공개 이후 작품은 플랫폼 내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으며, 플릭스패트롤 기준 디즈니플러스 TV쇼 월드와이드 1위(11월 24일 차트)에 오르기도 했다. 이야기는 평범한 삶을 살던 박태중(지창욱)이 한순간 흉악 범죄의 함정에 빠져 감옥에 가게 되고, 그 배후에 모든 사건을 설계한 인물 안요한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본격적으로 전개된다. 영화 ‘조작된 도시’(2017) 세계관을 확장한 작품으로, 영화 각본·기획에 참여했던 오상호 작가가 드라마 각본도 집필했다. 여기에 SBS ‘국민사형투표’(2023)를 연출한 박신우 감독, 영화 ‘아마존 활명수’(2024)의 김창주 감독이 공동 연출을 맡아 영화적 템포와 OTT 드라마의 연속성을 동시에 구현했다. 도경수는 재벌 2·3세들의 범행을 뒤처리해주며 막대한 자금을 축적하는, 인간애가 결여된 ‘설계자’ 안요한을 통해 데뷔 이래 처음으로 빌런 연기에 도전했다. 도파민만을 좇는 공허한 쾌락주의자이자 한국 누아르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해온 ‘전형적 악인’의 문법을 품고 있으면서도 그 틀을 비트는 과제를 안은 캐릭터다. 11일 오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그를 만나, 자신에게 큰 변곡점이 된 이번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Q : 도경수의 재발견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A : 처음 하는 악역을 좋게 봐주시고 응원 많이 받았다. 좋은 반응들을 체감하며 뿌듯하고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 이렇게까지 큰 관심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기회가 되면 악역을 또 하고 싶다. Q : 첫 악역에 망설임은 없었나. A : 즐거웠다. 해보고 싶은 역할이라 걱정이나 부담보다는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가장 컸다. 이전에 악역 제안이 한 번도 없었다. 사연 있는 역할이나 악역과는 상반된 캐릭터 제안이 많았다. Q : 안요한을 연기하며 느낀 감정 변화가 있었나. A : 감정표현을 극한까지 끌어올리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살면서 처음 느껴보는 그런 감정이라 연기할 때 스트레스가 풀리는 기분도 들었다. 일상에서 악역 캐릭터가 영향을 미치진 않았다. ‘컷’ 하는 순간 그냥 나로 돌아왔다. 악역 맡은 후 부작용은 주위 반응이다. 내 눈빛을 오해하는 분들이 있었다. Q : 캐릭터 구축 과정에서 중점적으로 둔 지점은. A : 전형적인 빌런에서 탈피하고 싶었다. 탈색과 펌을 반복해 네 시간 정도 걸려서 삐쭉삐쭉한 헤어스타일을 했고 샤프하고 날 선 모습으로 보이도록 의상을 신경 썼다. 액션신에선 더 잔인하게 보일 수 있는 방법을 연구했다. 대사를 할 때는 오히려 차분하게 빌런처럼 보이지 않도록 하는 반전을 주기도 했다. 본인이 좋아하는 일을 했을 땐 정말 아이처럼 즐긴다는 설정을 넣었다. Q : 빌런 캐릭터에 몰입하기 어려웠을텐데. A : 요한은 사람을 개미로 보는 인물이다. 선천적인 사이코패스 캐릭터로 보고 상상력으로 연기했다. 다큐멘터리 ‘고양이는 건드리지 말아라’를 참고했다. 일반인은 이해하기 힘든 부분들이 있더라. 그런 것을 참고해서 요한 캐릭터를 이해하고 몰입하기보다 상상력으로 채웠다 Q : 원작 영화 ‘조작된 도시’를 참고한 건 없나. A : 전혀 없다. 개봉 당시 보긴 했지만, 촬영할 땐 생각나진 않았다. 어렸을 때부터 봐온 여러 누와르 장르영화에서 받은 느낌이나 감정들이 떠오르는 정도였다. Q : 시즌2에 대한 생각은. A : 요한은 타인을 부리면서 악행을 저지르는 인물이다. 이렇게 나쁜 사람은 결말에서 죽었으면 한다. 그런데 작가님이 만약 요한을 살리고 시즌2를 한다면 살아야 한다. 열린 결말로 끝나서 뭐든 가능할 수 있다. Q : 지창욱·이광수와의 호흡은 어땠나. A : 많은 부분을 혼자 블루스크린 앞에서 연기하거나 좁은 공간에서 촬영했다. 선배들과 눈을 보고 연기하고 싶었는데 그렇지 못해 아쉽다. 화면으로 태중을 보니 ‘진짜 저 사람 불쌍하다’란 감정이 느껴졌다. 지창욱이 연기를 정말 잘했다. 이광수와는 SBS ‘괜찮아, 사랑이야’(2014) 이후 두 번째 작품이다. 이번에 겹치는 장면이 있어 옆에서 연기하는 걸 봤는데 순간적인 집중력이 대단했다. Q : 이광수와 함께 한 예능 ‘콩콩팡팡’과 방영 시기가 겹쳤다. A : 예능을 재밌게 보신 분들이 둘이 나오는 드라마도 찾아봐주신 것 같다. 드라마에선 빌런이라 몰입이 안 된다는 반응도 있지만, 이렇게 양쪽에서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 좋았다. Q : 엑소 활동도 앞두고 있다. A : 2018년 이후 단체로 모이는 건 오랜만이라 정말 즐겁다. 20대에 활동하는 느낌과는 분명 다르다. 집중력은 향상됐는데 체력적으로 하향이 됐다. 다같이 의기투합해서 더 에너지있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열심히 하고 있다. 몇 개의 큰 촬영을 했고 아주 즐겁게 준비하고 있으니 기대해달라. 황지영([email protected])
2025.12.11. 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