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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크런치 출신' 현오, 오늘(13일) '언제나 다시 만나' OST 'I Wanna Be With You' 발매

[OSEN=최이정 기자] '디크런치 출신' 솔로 가수 현오(Hyun.O)가 풋풋한 사랑을 노래한다. 현오가 가창한 판타지 로맨스 '언제나 다시 만나'의 OST Part.2 'I Wanna Be With You'는 오늘(1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언제나 다시 만나'는 35살의 그림 작가 장혜성(우지한 분)이 고등학교 시절 미술실을 방문했다가 알 수 없는 힘에 의해 17년 전 과거로 타임슬립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로맨스물이다.  현오가 부른 'I Wanna Be With You'는 주인공들의 풋풋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 곡으로, '네가 내 옆에 있으면 추운 겨울도 따뜻한 봄이 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클린톤 일렉 기타의 리프와 현오의 청량하면서도 섬세한 음색이 어우러져 설레는 분위기를 배가한다. 그룹 디크런치(D-CRUNCH) 출신인 현오는 지난 2023년 리메이크곡 '이별을 배웠어 (Always In My Heart)'를 발매하며 전격 솔로로 데뷔했다. 현오는 이후 '잘 지내지 말아줘 (feat. 여훈민)', 'Perfume', 'Spin', 'Starlight Glaze' 등을 잇달아 발매하며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존재감을 넓혀가고 있다. 한편, 현오가 참여한 '언제나 다시 만나'의 OST Part.2 'I Wanna Be With You'는 오늘(1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알비더블유, DSP미디어 최이정([email protected])

2026.03.12.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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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위크엔드] 마가렛 조, 애틀랜타서 코미디쇼 연다

3월 둘째주 주말, 가족, 친구들과 함께 볼만한 이벤트를 찾아 봄을 즐겨보자. 13~15일 주말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가볼만한 이벤트를 간추려 소개한다.   ▶성 패트릭 데이=아일랜드 성직자 패트릭의 서거 기념일인 17일 세인트 패트릭 데이를 맞아 애틀랜타 곳곳이 초록색으로 물든다. 알파레타 아발론 몰에서는 13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아일랜드 전통춤과 파이프 밴드, 드럼 연주, 라이브 음악 공연이 펼쳐진다. 애틀랜타 미드타운 피치트리 스트리트에서는 14일 오후 12시부터 1시간30분간 화려한 퍼레이드가 열린다. 스머나는 14~15일 오전 11시부터 애킨스 공원에서 제23회 성 패트릭 데이 축제를 개최한다.   ▶마가렛 조 스탠딩 코미디=한인 유명 스탠딩 코미디언 마가렛 조(한글명 조모란)가 14일 오후 7시 벅헤드 시어터에서 코미디쇼 '촐리가르키'(Choligarchy)를 연다. 코미디언이자 배우, 작가로 활약하는 마가렛 조는 1994년 ABC방송 아무도 못말려(All-American Girl)의 주연을 맡으며 이름을 알렸다. 2019년 미국판 복면가왕인 더 마스크드 싱어에 출연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작년 영화 전문 매체 무비웹이 선정한 최고의 스탠드업 코미디언 6위에 올랐다.   ▶수상 서커스=시르크 이탈리아(Cirque Italia)가 알파레타에서 13일부터 16일까지 8회 공연을 펼친다. 약 3만5000갤런으로 채워진 수상 무대에서 전문 배우들이 펼치는 화려한 아쿠아틱 스펙타클을 경험할 수 있다. North Point Mall, Alpharetta   ▶담요 콘서트=스머나 리드 하우스에서 음악과 안락함을 만끽할 수 있는 블랭킷 콘서트를 연다. 담요만 가져오면 애틀랜타 밴드팀 스위트 멜리사의 음악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무료. 14일 오후 6시 30분부터 8시 30분. Reed House, 3080 Atlanta Road, Smyrna, Georgia 30080   ▶쿨레이 필드 카니발=로렌스빌 쿨레이필드에서 12일부터 22일까지 열흘간 카니발이 열린다. 37달러 티켓을 구매하면 모든 놀이기구를 무제한으로 탑승할 수 있다. 1회 이용권은 1.5달러다. 개장 시간은 평일 오후 5시부터 10시, 주말 오후 12시부터 오후 11시까지다. 보호자 없는 미성년자의 출입은 금지된다. 무료 주차, 무료 입장. 2500 Buford Dr, Lawrenceville, GA 30043   ▶테이스트 오브 스와니=25개 이상의 지역 레스토랑과 후원사가 참여하는 맛의 축제. 오후 내내 각 식당의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시식 행사가 열린다. 라이브 음악 공연 등 엔터테인먼트가 함께할 예정이다. 에어바운스 놀이기구가 마련된 키즈존도 마련돼 있다. 수익금은 노스 귀넷 고등학교 야구팀을 위해 쓰인다. 14일 오후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330 Town Center Ave., Suwanee애틀랜타 위크엔드 애틀랜타 지역 애틀랜타 미드타운 코미디언 마가렛

2026.03.12.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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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80개 도시 흥행 돌풍 일으킨 '그 영화'

 장항준 감독의 화제작 〈왕과 사는 남자〉가 한국내 극장가를 평정한 데 이어, 북미 대륙에서도 유례없는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K-무비의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는 개봉 31일 만에 누적 관객 수 1,000만 명을 돌파한 데 이어 이번 주말 1,300만 관객을 가볍게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개봉 5주 차 토요일에만 75만 관객을 동원하는 등 갈수록 거세지는 뒷심이 눈길을 끈다. 업계에서는 이와 같은 추세라면 1,500만 고지를 넘어, 2014년 〈명량〉(1,761만 명)이 세운 역대 한국 영화 흥행 1위 기록까지 충분히 도전해 볼 만하다는 조심스러운 예측이 나오고 있다.     실관람객들의 압도적인 호평 속에 'N차 관람' 행렬이 이어지고 있으며, 주요 촬영지인 영월은 성지순례에 나선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등 사회적 현상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눈길을 끄는 것은 북미 시장의 반응이 더 뜨겁다는 것이다. 개봉 2주 차에 이미 〈범죄도시4〉의 북미 성적을 추월했으며, 3주 차에는 〈서울의 봄〉과 〈극한직업〉의 기록을 넘어섰다. 개봉 4주 차인 이번 주에는 〈신과함께〉, 〈부산행〉의 기록을 차례로 경신할 것이 확실시된다. 현지 흥행 속도가 역대급인 만큼, 북미 내 한국 영화 최고 흥행작인 〈명량〉의 기록마저 경신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현재 〈왕과 사는 남자〉는 미국과 캐나다 전역 80개 이상 도시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특히 개봉 4주차인 이번 주말 워싱턴DC 인근과 Baltimore 지역에 대대적인 개봉관 확대가 이루어진다. 배급사인 JBG Pictures USA는 지난주말 자리가 없어서 영화를 못 본 교민들을 위해 워싱턴DC 인근에 2개,메릴랜드 볼티모어 지역에 4개 영화관에서 추가로 개봉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워싱턴 지역(워싱턴DC와 버지니아, 그리고 메릴랜드)을 아우르는 워싱턴지역에서는 다음 영화관들에서 상영중이다.   -버지니아: AMC Montgomery 16 / AMC Rio Cinemas 18 / Regal Fairfax Towne Center -볼티모어 지역: Cinemark Towson / AMC Columbia Mall 14 / AMC Owings Mills 17 / AMC White Marsh 16 / Cinemark Egyptian 24   이 영화의 북미 배급을 맡고 있는 JBG Pictures USA 측은 “성황리에 진행 중인 흥행 기세에 힘입어 매주 상영 지역을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북미 내 한인이 거주하는 모든 지역에서 영화를 접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밤낮없이 극장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알벗 기자 [email protected]북미 도시 흥행 돌풍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한국 영화

2026.03.12.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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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예의지국? 예의 없었다" 심리학자가 때린 한국인 본성

" 자존감은 키우고, 자존심은 버려야 한다 " 누구나 이런 조언을 수없이 듣고 살았다. 또 ‘자존심이 상해서’ 홧김에 누군가를 폭행했다는 뉴스는 많이 접했지만, ‘자존감이 상해서 사고쳤다’는 말은 못 들어봤다. 어감도 이상하다. 그래서 그런지 ‘자존심은 나쁘고, 자존감은 좋은 거’라는 인식이 부지불식간에 마음 깊이 자리했다. 그런데 진짜 그럴까. 더중앙플러스 ‘VOICE:세상을 말하다’ 인터뷰를 위해 만난 문화심리학자 한민 숙명여대 사회심리학과 외래교수는 “자존심이란 개념은 자존감을 경험하는 한국 특유의 방식”이라며 “갑자기 발현된 감정이 아닌, 한국인 고유의 성정”이라고 설명했다. 서구와 달리 한국인은 왜 자존심에 유독 그렇게 집착하게 됐을까. 한국인의 독특한 감정엔 서러움, 즉 한(恨)의 정서도 있다. 서양엔 이런 개념이 없다. 서구는 우리나라보다 더 극렬한 계급·신분·지위로 인한 갈등과 좌절을 겪었는데, 왜 유독 한국인만 이런 한을 품게 됐을까. 한 교수는 최근 심각해진 ‘분노’와 ‘혐오’도 분석했다. 그는 “한국에서 혐오는 본래 의미와 전혀 다르게 적용되기도 한다”며 “‘혐오의 놀이화’ 역시 비교적 안심되는 측면이 있다”고 했다. 그는 혐오의 어떤 측면을 이렇게 평가했을까. 이 밖에 요즘 현대인이 ‘외롭지만, 고독하고 싶은’ 모순된 감정을 느끼는 이유는 무엇인지, ‘자의식 과잉’ 현상과 ‘상향 비교’ 등의 감정에 대해 상세히 풀어냈다. Q : 자존감은 좋고, 자존심은 나쁘다? 한국인들이 남달리 자존심이 센 편일까. 한국인이 특히 “자존심 상한다”는 표현을 많이 하는데, 흔히 말하는 자존감이나 자존 욕구를 한국적인 방식으로 경험하는 게 자존심이라고 본다. Q : 자존심은 한국에서만 통용되나. ‘자존심’ 혹은 ‘자존심 상한다’는 개념이나 경험을 구체화한 국가는 별로 없다. 예를 들어 영어로 “self-esteem(자존감)이 ‘hurt’했다”는 표현이 외국엔 없는 거다. 자존심이란 용어나 개념 자체가 일종의 (한국만의) 문화적 개념이다. Q : 일종의 열등감 같은 의미인가. ‘자존심 상한다’는 건 열등감 외에 ‘내가 평가하는 나의 가치’와도 관계있는 개념이다. 전반적으로 한국인은 자신을 높게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상대방이 내가 생각하는 나의 기준에 안 맞게 나를 대할 때 자존심이 상한다고 느낀다. Q : 왜 한국인만 유독 그런가. (계속) 한국인이 유독 자존심을 중시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한민 교수의 인터뷰는 아래 링크에서 이어집니다. 1. 자존감은 좋고, 자존심은 나쁘다? 2. 서양엔 왜 한(恨)의 정서가 없을까 3. 모욕감과 괘씸함은 어떻게 다를까 4. 미움·시샘, 그래도 관계 유지하는 이유 5. 한국인은 왜 늘 화가 나 있을까 6. “고독 즐겨라? 쇼펜하우어를 버려라” ☞“동방예의지국? 예의 없었다” 심리학자가 때린 한국인 본성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05787 'VOICE:세상을 말하다' 시리즈를 더 읽고 싶다면? "사랑 빠진 女 돌변하더라" 007 뺨치는 국정원 미남계 사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04692 ‘김정은’ 그 이름 처음 밝혀냈다…25년 국정원 대북스파이 회상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02890 정규재 “뿔테안경 벗고 절 들어가라”…한동훈에 날린 돌직구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01270 “朴, 국힘 말 안들어줘 제거됐다” 정규재가 본 尹탄핵과 다른 점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99506 “육영수 살던 옥천 더 좋았다” 세종시 부지 선정 뜻밖의 전말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96100 “충청 이 지역 땅값 뛸 거다”…‘확장 강남’ 종착지 이 도시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87456 김태호.조은재.신다은([email protected])

2026.03.12.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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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진흥회 워싱턴지회 창립총회 “대성황”

 대한민국 사단법인 국악진흥회(이사장 임웅수)는 해외 최초로 워싱턴지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창립은 국악진흥회가 수립한 지회 설립 기준에 따라 추진된 것으로 대성황을 이뤘다.   워싱턴지회는 7일 버지니아 알렉산드리아 소재 코리안커뮤니티센터 강당에서 창립총회 겸 출범식을 열고 지회장으로 변재은JUB한국문화예술원장을 선출했다.   변재은 지회장은 “중요한 시기에 무거운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거움을 느낀다”고 강조하며 “하지만, 세계의 중심지인 워싱턴에서 국악의 맥을 이어가는 동시에 K전통문화의 재조명과 전승 교육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워싱턴지회 창립총회에는 박충기 메릴랜드 행정법원장을 비롯해 박준형 민주평통 워싱턴협의회장, 김덕만 버지니아한인회장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들은 축사를 통해 “국악과 전통문화는 어느 개인을 떠나 한인사회 공동체가 함께 이어가야 할 전통의 정신”이라며 “국악진흥회 워싱턴지회가 이러한 소중한 정신을 바탕으로 더욱 큰 발전을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으로 국악진흥회는 새롭게 출범한  워싱턴지회와 함께 지역문화공동체를 중심으로 한 전통문화 진흥사업을 본격화할 전망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용현 청년분과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는 국악난타 ‘마음을 두드리다’라는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위촉장 수여, 취임사, 축사, 지회 소개, 축하 공연 등으로 이어졌다.   위촉장은 임웅수 국가진흥회 이사장을 대신해 김용하 메릴랜드한인회장이 수여했고, 박충기 행정법원장은 웨스 무어 메릴랜드 주지사를 대신해 창립선언문을 변재은 지회장에게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이청영 수석부회장은 “어렵사리 워싱턴에 국악진흥회 지회를 출범시킨 만큼 이를 잘 이어갈 수 있도록 국악인들과 K문화를 사랑하는 사람들 모두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라며 한인들의 관심과 성원을 당부하는 말을 잊지 않았다.   한편, 힘찬 출항을 알린 ‘변재은 호’는 ▲무용팀  ▲가야금팀  ▲문화예술팀  ▲청소년팀 등 4개 분과로 나눠 조직화할 예정이며, 후원 고문단으로는 우태창, 김용하, 박미숙, 송재성, 박남배, 조관영, 이영숙 회장들이 위촉돼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김성한 기자 [email protected]국악진흥회 워싱턴지회 국악진흥회 워싱턴지회 워싱턴지회 창립총회 변재은 지회장

2026.03.12.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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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데헌 말고 또 있다…오스카 겨눈 K컬처

K팝 문화를 소재로 한 미국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감독 매기 강·크리스 애펄헌즈, 이하 ‘케데헌’)’가 아카데미 시상식에 도전한다. 한국 영화 ‘지구를 지켜라’(감독 장준환)를 리메이크한 ‘부고니아’도 4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은 후보에 오른 한국 작품은 없지만, 한국적 정서와 문화가 접목된 할리우드 작품이 얼마나 선전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케데헌’은 오는 15일(현지시간) LA 돌비극장에서 열리는 98회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 2026)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 등 2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케데헌’ 주인공 걸그룹 헌트릭스의 목소리를 연기한 이재, 오드리 누나, 레이 아미는 이날 시상식 축하 무대에 올라 주제가상 후보인 ‘골든’을 한국 전통 무용, 악기 연주와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시상식 결과 예측 사이트 ‘골드더비’의 전망에 따르면 12일 기준 ‘케데헌’의 장편 애니메이션 부문 수상 가능성은 95.1%, ‘골든’의 주제가상 수상 가능성은 89.7%에 이른다. 장편 애니메이션 부문 경쟁작인 ‘주토피아2’는 3.2%, 주제가상 경쟁작 ‘씨너스’의 ‘아이 라이드 투 유’는 9.5%에 그쳤다. 미국 대중문화 전문지 버라이어티도 지난 9일 오스카 예측 기사에서 ‘케데헌’이 2관왕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케데헌’은 ‘애니메이션계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미국 애니 어워즈에서 10관왕을 차지했다. 주제가 ‘골든’은 K팝 최초로 그래미 어워즈 수상 기록도 세웠다. 지난 2일엔 아카데미 시상식 가늠자로 여겨지는 미국 제작자조합(PGA) 시상식에서 최우수 극장용 애니메이션 영화 프로듀서상을 수상했다. 민용준 영화평론가는 “미국 제작자조합 시상식에서 투표한 사람들이 아카데미에서 그대로 투표한다고 보면 된다”며 “이변이 없다면 ‘케데헌’의 2관왕이 유력하다”고 말했다. ‘지구를 지켜라’(2003)의 할리우드 리메이크작 ‘부고니아’(감독 요르고스 란티모스)의 수상 여부도 관전 포인트다. ‘지구를 지켜라’의 투자 배급사인 CJ ENM이 ‘부고니아’의 기획·제작에도 참여했다. ‘부고니아’는 인류를 구원한다는 신념에 사로잡힌 두 남자가 한 여성 CEO(엠마 스톤)를 외계인으로 지목해 납치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원작에선 납치 피해자가 중년의 남성 사장이었지만, 리메이크 작품에선 젊은 여성 CEO로 바뀐다. 가해자와 피해자의 갈등이 계급 투쟁의 성격에서, 젠더 갈등 요소가 추가된 복합적인 갈등으로 입체화됐다. ‘부고니아’는 아카데미 최고상에 해당하는 작품상을 비롯해 여우주연상·각색상·음악상 등 4개 부문 후보로 올랐다. 미국 매체 더 할리우드 리포터는 “한국 영화계의 풍부한 스토리텔링 자산을 세계적인 인재들과 함께, 전 세계 관객을 위해 재해석한 프로젝트”라고 평가했다. 다만, 작품상 부문에서 ‘부고니아’의 수상 가능성은 크지 않다. 올해 작품상의 유력 후보로는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감독 폴 토마스 앤더슨)’와 ‘씨너스(감독 라이언 쿠글러)’가 꼽힌다. ‘씨너스’는 1930년대 미국 남부를 배경으로 인종 차별과 사회적 갈등을 초자연적 공포 장르의 틀로 풀어낸 영화다. 레오나르도 디캐프리오 주연의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는 한때 비밀 혁명 단체 소속이었던 밥(디캐프리오)이 딸을 구하기 위해 다시 싸움에 나서는 이야기다.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는 ‘씨너스’가 돌풍을 일으키기 전까지 미국 제작자조합(PGA), 감독조합(DGA), 영국 아카데미(BAFTA) 등에서 주요 상을 휩쓸며 유력 작품상 후보 입지를 다져왔다. 그런데 ‘씨너스’가 이달 1일 또 다른 아카데미 전초전으로 불리는 미국 배우조합상(SAG)에서 최고상인 앙상블상과 남우주연상을 동시에 거머쥐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씨너스’는 올해 아카데미에서 16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해 13개 부문 후보에 오른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를 압도하고 있다. 남우주연상에도 관심이 모인다. 당초 유력 후보였던 티머시 샬라메(영화 ‘마티 슈프림’ 주연)가 발레와 오페라를 깎아내리는 발언을 해 구설에 올랐다. 공연계가 강하게 반발하는 가운데, 골드더비에서 수상 가능성이 22%포인트 폭락하며 2위(29.2%)로 주저앉았다. 동시에 1위로 오른 ‘씨너스’의 마이클 조던의 수상 가능성은 57.5%로 예측된다. 정은혜([email protected])

2026.03.12. 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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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기도 어려운데…세계 최대 42㎝ 주먹찌르개 미스터리

품에 한가득 안길 정도로 커다란 돌덩이의 한쪽 끝 여기저기가 날렵하게 잘려 있다. 낙석끼리 충돌이나 자연적 부서짐이 아니라 인간의 힘과 의도로 절단한 흔적이다. 약 30만년 전 구석기 인류의 ‘맥가이버 칼’로 불리는 주먹도끼(양면석기의 일종) 가운데서도 한쪽 면 위주로 손질돼 ‘주먹찌르개’로 분류되는 석기다. 길이 42㎝, 너비 16㎝에 무게는 약 10㎏에 이른다. 전 세계 구석기 아슐리안 유적에서 이제껏 발견된 양면석기 가운데 가장 크다. 경기도 연천군에 자리한 전곡선사박물관(이하 박물관)이 12일 상설전시 구석기실을 전면 개편하면서 지난해 이곳으로 이관된 초대형 주먹찌르개를 처음 공개했다. 해당 석기는 2021~2022년 전곡리유적 85-12번지 발굴조사(담당 겨레문화유산연구원) 당시 출토된 것으로 유적 층위 중 가장 오래된 최하층(해발고도 53m, 지표 아래 4.5m 깊이)에서 나왔다. 약 50만년 전 현무암층 바로 위, 약 25만~20만 년 전후에 형성된 황색사질점토층(4유물층)이다. 이 층위에선 초대형 주먹찌르개를 포함해 총 794점의 석기가 나왔다, 이 가운데 양면석기는 35점으로 가로날도끼(5점), 주먹도끼(16점), 주먹찌르개(12점), 주먹칼(2점) 등 다양하다. 이한용 박물관장은 “전곡리 일대 현무암 바로 위 층위에서 양면석기가 무더기로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곳 구석기 유적이 30만년 전후 형성되기 시작했단 걸 입증하는 확실한 증거”라고 말했다. 전곡리 선사유적은 1978년 주한 미군병사 그렉 보웬(1950~2009)이 한탄강변에서 ‘아슐리안형 주먹도끼’를 발견하면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그전까지 유럽·아프리카 일대에서만 나와 동아시아에선 없다고 여겨지던 전기 구석기 주먹도끼 발견에 인류 진화 및 이동의 역사가 새로 규명되기 시작했다. 이듬해 한국 연구자들로 꾸려진 발굴단(단장 김원용)이 유물층에서 주먹도끼 1점을 추가로 발견하는 등 30여년간 20여차례 발굴조사를 통해 약 8000점의 구석기 유물을 확보했다. 다만 발굴 층위가 워낙 두터운 탓에 고인류의 최초 거주 시기를 두고 수만 년에서 30만년까지 학설이 분분했다. 학계에선 총 2200여 점의 석기를 추가로 확보한 이번 발굴조사가 ‘30만년설’에 확실한 무게를 실어주는 것으로 보고 있다. 출토품 가운데 초대형 주먹찌르개의 쓰임새도 주목거리다. 전기 구석기시대 아슐리안 유적의 양면석기 평균 길이가 15.5㎝이고 대형 분류 기준이 20~30㎝인데 이번 출토품은 42㎝나 되는 초대형이다. 나머지 양면석기가 주로 규암인 반면, 입자가 굵고 떼어내기 힘든 화강편마암으로 만들어진 점도 특이하다. 박물관의 김소영 학예연구사는 “사용 흔적을 분석해보니 단단한 것보다 다소 무른 것을 찌르거나 내려치는 데 쓰였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나아가 이같은 대형 석기가 실용적인 한손 작업이 어렵다는 점에서 기능적 용도 외에 상징적(남성적 힘 과시)·미적(예술 초기단계) 의도로 제작했을 가능성도 있다. 이한용 관장은 “흔한 규암이 아니라 유적지 일대에 흔치 않은 화강편마암을 일부러 찾아서 만든 도구”라면서 “구석기인들에게 ‘신라 금관’ 같은 위세품이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박물관 측은 초대형 주먹찌르개의 제작 용도를 밝히기 위한 사용흔적 분석과 실험고고학 연구를 계속하면서 오는 5월 특별전을 통해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다. 이 관장은 “이번 출토품을 비롯한 전곡리 유적의 가치를 면밀하게 정리해 향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혜란([email protected])

2026.03.12. 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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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카이, 파스텔 블루의 기적···와일드 하트 어쿠스틱 무드

[OSEN=오세진 기자] 엑소 카이가 2026 F/W 파리 패션위크에서 전 세계를 녹인 사랑스럽고 부드러운 미소를 뽐냈다. 12일 카이는 자신의 소셜 계정에 영상을 태그했다. 해당 영상은 얼마 전 카이가 앰버서더로 발탁된 L 브랜드의 영상으로, 카이는 자신이 참여할 패션쇼 런웨이에 대해 설명하면서 자연스럽게 자신이 입은 착장을 화보처럼 뽐내고 있었다. 이날 카이는 비에 젖은 테니스 코트에서 열린 쇼장의 분위기에 맞춰서 파스텔 톤의 블루가 인상적인 트렌치 코트와 수트를 셋업으로 입고 등장했다. 해당 의류 브랜드는 일상, 운동이 느낌이 강한 브랜드이지만, 브랜드 철학은 '우아함'을 포함하고 있다. 어떤 나이와 어떤 모습에도 우아함을 잃지 않는 카이와 꼭 맞아 떨어지는 느낌이라, 쇼장에 나타날 그의 모습은 한껏 기대가 됐다. 영상에 나왔듯 패션 위크 당일 카이의 착장은 귀족 스포츠라고 불리는 테니스 코트에 어울리면서도, 너무 옥죄어 있지 않지만 그렇다고 절제를 잃지 않는 모습이었다. 자칫 부담스러울 수 있는 톤과 과감한 테일러 장식까지, 한마디로 극과 극을 모두 포함하고 있었다. 무엇보다 파스텔톤 블루 컬러로 모든 걸 통일했다는 것도 어떻게 보면 과감한 도전이기도 했다. 그러나 카이는 카이였다. 화려함의 극치였던 전 브랜드 앰버서더 시절에도 무늬와 체크를 가리지 않았던 카이. 온갖 패션 브랜드, 뷰티 브랜드 최초 타이틀을 독식하며 많은 화보 표지를 섭렵했던 그답게, 카이는 이날도 자신이 걸친 착장을 소화해내 그 누구보다 주목을 받았다. 네티즌들은 "하늘색이 저렇게 어울리는 남자가 있구나", "러브샷 빨강 수트만 생각해서 저리 이쁜 줄 몰랐음", "키도 크고 비율도 좋고 다 갖고 있네", "영상인데 화보 비하인드 컷 같다", "올 셋업 너무 좋고 더 힘내 봐라 *코스테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카이가 속한 엑소는 지난 1월 19일 3년 7개월 만에 정규 8집 '리버스'로 컴백했으며, 밀리언셀러, 음악방송 올 1위, 차트 1위 등 여전히 명실상부 현역 아이돌이라는 것을 입증했다. 또한 엑소는 오는 4월 초 단체 콘서트로 팬들과 만난다./[email protected] [사진 출처] 카이 채널, OSEN DB 오세진([email protected])

2026.03.12. 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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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성폭행 혐의' 남경주, 홍익대 부교수 직위해제..“언행 수위 논란? 확인 어려워” [종합]

[OSEN=김채연 기자]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뮤지컬 배우 남경주가 재직 중이던 홍익대학교에서 직위해제 됐다. 12일 홍익대학교 대외홍보실은 OSEN에 남경주와 관련해 “부교수직에서 직위가 해제되었다”고 전했다. 앞서 남경주는 홍익대학교 공연예술학부에 부교수로 재직 중이었으며, 지난해까지 수업을 진행했다. 올해는 휴직 상태로 수업을 진행하지 않은 상태였으나, 홍익대 측은 남경주가 성폭행 혐의를 받게 되자 인사 조치를 단행했다. 구체적인 직위해제 시점에 대해 홍익대 측은 “(해제된) 정확한 날짜를 확인할 수는 없지만 직위 해제는 이미 완료된 상태"라고 강조하며 "다만 징계위원회는 사건 발생 직후 열린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면직 등 후 처리에 대해서는 "아직은 알 수 없다"라고 조심스레 답했다. 남경주는 최근 성폭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방배경찰서는 남경주를 위력에 의한 간음 혐의로 지난달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일각에서는 남경주의 평소 지도 방식도 도마 위에 올랐다며, 예술 이론 설명 과정에서 남경주의 언행 수위를 놓고 논란이 제기됐다고 했다. 그러나 홍익대 측은 해당 논란과 관련해 학생의 민원이나 문제 제기가 있었냐는 물음에 “확인이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남경주는 지난해 서울에서 지인 여성 A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당시 현장을 벗어나 경찰에 신고했으며, 경찰 조사에서 남경주는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다고 전해졌다. 그러나 경찰은 피해자 진술과 관련 물증 등을 토대로 사건을 검찰로 넘겼다. 남경주는 디스패치를 통해 “재 수사가 진행중인 사안은 맞다”고 인정하면서도 구체적인 혐의 내용에 대해서는 침묵을 고수하고 있다. 현재 남경주의 개인 SNS는 폐쇄된 상태이며, 사건과 관련된 공식입장도 전무하다. 소속사와는 이미 결별한 상태로 확인됐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김채연([email protected])

2026.03.12. 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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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방미심위 위원장 후보자에 고광헌 전 한겨레 사장

언론인 출신인 고광헌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방미심위) 위원이 초대 방미심위 위원장 후보자로 호선됐다. 방미심위는 13일 서울 목동 방미심위에서 첫 전체회의를 열었다. 최근 9인 위원 구성이 마무리되면서 위원장 및 부위원장 호선 등을 위한 회의를 개최한 것이다. 위원 9명이 모두 회의에 참석한 건 지난해 4월 이후 약 1년 만이다. 이날 위원장 후보자로 호선된 고 위원은 한겨레 기자 출신으로 한겨레 대표이사 사장, 한국인권재단 이사장, 서울신문 대표이사 사장을 지냈다. 이재명 대통령의 위촉으로 지난해 12월 29일부터 2028년 12월 28일까지 임기 3년의 방미심위 위원을 맡고 있다. 이날 회의에 따라 고 위원은 위원장 후보자 신분이 됐다. 방미심위 전신인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체제 당시에는 위원장이 민간인 신분이었다. 반면 방미심위 위원장은 정무직 공무원이며 위원장 후보는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한다. 청문회를 통과하면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 고 위원이 위원장으로 최종 확정되면 위원 임기 기간 동안 위원장직을 맡게 된다. 부위원장으로는 김민정 위원(한국외국어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이 호선됐다. 국회의장 추천으로 지난 2월 13일부터 방미심위에 합류했다. 임기는 2029년 2월 12일까지다. 위원장이 최종 확정되기 전까지는 김 위원이 위원장 직무를 대행한다. 방미심위는 이날 상임위원 호선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다음 회의로 미뤘다. 그간 상임위원은 국회의장이 야당과 협의해서 추천한 인사가 호선돼 왔다. 이에 김우석 위원의 호선이 점쳐졌으나 일부 위원이 윤석열 정부 당시 김 의원이 이른바 ‘입틀막 심의’를 주도했다는 이유로 반대했다고 한다. 같은 이유로 전국언론노동조합도 이날 방미심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위원의 사퇴를 요구했다. 하남현([email protected])

2026.03.12. 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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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기도 어려운데… 42㎝ 세계 최대 '주먹찌르개' 미스터리

품에 한가득 안길 정도로 커다란 돌덩이의 한쪽 끝 여기저기가 날렵하게 잘려 있다. 낙석끼리 충돌이나 자연적 부서짐이 아니라 인간의 힘과 의도로 절단한 흔적이다. 약 30만년 전 구석기 인류의 ‘맥가이버 칼’로 불리는 주먹도끼(양면석기의 일종) 가운데서도 한쪽 면 위주로 손질돼 ‘주먹찌르개’로 분류되는 석기다. 길이 42㎝, 너비 16㎝에 무게는 약 10㎏에 이른다. 전 세계 구석기 아슐리안 유적에서 이제껏 발견된 양면석기 가운데 가장 크다. 경기도 연천군에 자리한 전곡선사박물관(이하 박물관)이 12일 상설전시 구석기실을 전면 개편하면서 지난해 이곳으로 이관된 초대형 주먹찌르개를 처음 공개했다. 해당 석기는 택지 조성에 앞서 실시된 2021~2022년 전곡리유적 85-12번지 발굴조사(담당 겨레문화유산연구원) 당시 출토된 것으로 유적 층위 중 가장 오래된 최하층(해발고도 53m, 지표 아래 4.5m 깊이)에서 나왔다. 약 50만년 전 현무암층 바로 위, 약 25만~20만 년 전후에 형성된 황색사질점토층(4유물층)이다. 이 층위에선 초대형 주먹찌르개를 포함해 총 794점의 석기가 나왔다, 이 가운데 양면석기는 35점으로 가로날도끼(5점), 주먹도끼(16점), 주먹찌르개(12점), 주먹칼(2점) 등 다양하다. 이한용 박물관장은 “전곡리 일대 현무암 바로 위 층위에서 양면석기가 무더기로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곳 구석기 유적이 30만년 전후 형성되기 시작했단 걸 입증하는 확실한 증거”라고 말했다. 전곡리 선사유적은 1978년 주한 미군병사 그렉 보웬(1950~2009)이 한탄강변에서 ‘아슐리안형 주먹도끼’를 발견하면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그전까지 유럽·아프리카 일대에서만 나와 동아시아에선 없다고 여겨지던 전기 구석기 주먹도끼 발견에 인류 진화 및 이동의 역사가 새로 규명되기 시작했다. 이듬해 한국 연구자들로 꾸려진 발굴단(단장 김원용)이 유물층에서 주먹도끼 1점을 추가로 발견하는 등 30여년간 20여차례 발굴조사를 통해 약 8000점의 구석기 유물을 확보했다. 다만 발굴 층위가 워낙 두터운 탓에 고인류의 최초 거주 시기를 두고 수만 년에서 30만년까지 학설이 분분했다. 학계에선 총 2200여점의 석기를 추가로 확보한 이번 발굴조사가 ‘30만년설’에 확실한 무게를 실어주는 것으로 보고 있다. 배기동 한양대 명예교수느 “다양한 형태의 주먹도끼를 만든, 뛰어난 기술의 고인류 집단이 약 30만년 전부터 전곡리에 살고 있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출토품 가운데 초대형 주먹찌르개의 쓰임새도 주목거리다. 전기 구석기시대 아슐리안 유적의 양면석기 평균 길이가 15.5㎝이고 대형 분류 기준이 20~30㎝인데 이번 출토품은 42㎝나 되는 초대형이다. 나머지 양면석기가 주로 규암인 반면, 입자가 굵고 떼어내기 힘든 화강편마암으로 만들어진 점도 특이하다. 박성진 단국대 동양학연구원 연구교수는 지난해 논문(‘전곡리 85-12번지 출토 초대형 양면석기의 기술·기능적 분석’)에서 초대형 주먹찌르개가 “나무·뼈·뿔처럼 단단한 재질의 대상을 재단하거나, 대형동물 도살의 초기 단계(사지 해체)에 사용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박물관의 김소영 학예연구사는 “사용 흔적을 분석해보니 단단한 것보다 다소 무른 것을 찌르거나 내려치는 데 쓰였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나아가 이같은 대형 석기가 실용적인 한손 작업이 어렵다는 점에서 기능적 용도 외에 상징적(남성적 힘 과시)·미적(예술 초기단계) 의도로 제작했을 가능성도 있다. 이한용 관장은 “흔한 규암이 아니라 유적지 일대에 흔치 않은 화강편마암을 일부러 찾아서 만든 도구”라면서 “구석기인들에게 ‘신라 금관’ 같은 위세품이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해외에서도 아프리카 올두바이 고지(길이 31㎝)나 유럽 아라고 유적(길이 33㎝) 등에서 출토된 대형 양면석기를 의례용으로 해석하는 경향이 있다. 박물관 측은 초대형 주먹찌르개의 제작 용도를 밝히기 위한 사용흔적 분석과 실험고고학 연구를 계속하면서 오는 5월 특별전을 통해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다. 이 관장은 “이번 출토품을 비롯한 전곡리 유적의 가치를 면밀하게 정리해 향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슐리안=전기 구석기 시대의 대표 석기 문화·기술로, 주먹도끼를 중심으로 양면 가공(양면석기) 석기 제작이 특징이다. 프랑스 생 아슐에서 다량의 주먹도끼가 발견되어 명명되었고, 아프리카와 유럽에서 널리 확인된다. 동아시아에는 없다고 여겨지던 중 아슐리안형 주먹도끼가 1978년 경기도 연천 전곡리에서 발견됨으로써 기존 학설을 뒤집고 세계적으로 주목받았다. 강혜란([email protected])

2026.03.12. 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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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리티 아쉬움 생겨" ‘고잉 세븐틴’, 더 강력해진 재미로 돌아온다

[OSEN=지민경 기자] 그룹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의 자체 콘텐츠 ‘고잉 세븐틴’이 올해도 시청자를 찾아간다.  세븐틴은 지난 11일 오후 9시 팀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고잉 세븐틴 스페셜: 2026 고잉 긴급 회의’를 게재했다. 영상은 새 시즌을 예고하는 스페셜 에피소드로 멤버들과 제작진의 허심탄회한 대화를 담았다. 이들의 진중한 고민과 냉철한 자기 평가, 격의 없는 소통에서 ‘K-팝계 무한도전’으로 불리는 ‘고잉 세븐틴’의 저력을 엿볼 수 있다. 지난 시즌 ‘고잉 세븐틴’을 향한 멤버들의 솔직한 성찰과 굳은 각오가 돋보였다. “바쁜 우리를 배려해 프로그램을 기획하다보니 퀄리티에 아쉬움이 생긴다”라는 자평부터 “두뇌 플레이가 많아져 시청자들도 ‘밥 친구’로 즐기기 어려울 것 같다”라는 분석까지 프로그램을 향한 애정 어린 의견이 쏟아졌다.  열띤 토론 끝에 세븐틴이 찾은 해답은 책임감과 열정이었다. 멤버들은 “‘고잉 세븐틴’은 우리가 매주 책임져야 하는 예능”이라며 “그만큼 고생할 각오가 돼야 한다. 결론은 열심히 해야 한다는 것뿐”이라고 의지를 북돋았다. 특히 이들은 “13명 멤버가 모두 다시 함께하는 날까지 ‘고잉 세븐틴’이 건재하길 바란다. 그러기 위해선 지금이 무척 중요하다”라고 뜻을 모으며 의욕을 불태웠다. 진지하게 회의를 이어나가는 가운데서도 세븐틴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이 빛을 발했다. 버논은 영화 캐릭터 아바타로 전신 분장을 제안했고, 승관은 “멤버들끼리 싸우는 장면을 연출해서 티저로 쓰자”라고 ‘메이저 예능인’다운 아이디어를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고잉 세븐틴’은 그간 콩트, 추리, 토론, 공포, 페이크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예능 포맷을 시도하며 하나의 예능 브랜드로 우뚝 섰다. 캐럿(CARAT.팬덤명)은 물론 일반 대중에게도 널리 사랑받으며 K-팝 자체 콘텐츠의 확장성을 몸소 입증하기도 했다. 이는 수치에서도 드러난다. 역대 ‘고잉 세븐틴’ 중 조회수 1000만 회를 넘긴 에피소드는 무려 30편이고, 이 중 2편은 2000만 뷰를 돌파했다.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고잉 세븐틴’을 향한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린다”라며 “올해 ‘고잉 세븐틴’은 재정비를 거쳐 더욱 즐겁고 재밌는 콘텐츠로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지민경([email protected])

2026.03.12. 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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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COII), '느좋' 데뷔곡 'typing' 데모 버전 깜짝 발매.."날것의 미학"

[OSEN=선미경 기자] 신인 가수 코이(COII)가 또 한 번 이례적인 행보를 펼친다. 코이는 오늘(12일) 정오에 지난 2월 발표한 데뷔곡 ‘typing’의 데모(Demo) 버전을 발표했다.  이번 발매는 최근 공개된 차기작 ‘1979 blue’의 사전 데모 버전에 대한 리스너들의 뜨거운 반응에서 시작됐다. 정식 음원 발매 전 곡의 원형을 먼저 공개했던 ‘1979 blue’가 아티스트의 순수한 감정선으로 깊은 공감을 자아내며 호평받은 후, 데뷔곡 ‘typing’의 작업 초기 모습도 궁금하다는 팬들의 요청이 잇따랐다. 이에 코이는 성원에 응답하는 차원에서 이미 발표된 ‘typing’의 날것의 감성이 담긴 초안을 전격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공개된 ‘typing’ 데모 버전은 투박한 어쿠스틱 기타 선율과 코이의 보컬로만 덤덤하게 채워졌다. 기획 및 제작을 맡은 브로큰 하츠 소셜 클럽(Broken Hearts Social Club) 측은 “‘1979 blue’ 데모를 통해 코이만이 가진 특유의 ‘날것의 미학’에 열광하는 리스너들을 확인했다”며, “팬들의 지지에 보답하기 위해 준비한 이번 트랙은 잘 다듬어진 정식 음원과는 또 다른, 작업실의 짙은 공기와 아티스트의 떨리는 숨소리까지 고스란히 담아낸 선물 같은 기록”이라고 발매 의도를 설명했다. 이는 Z세대의 취약함과 솔직함을 노래하고자 하는 ‘버너러블 코어(Vulnerable Core)’ 아티스트 답게 음악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공유하겠다는 소통 방식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이번 곡을 통해 리스너들은 정식 음원과 데모 버전을 비교 감상하며 아티스트와 더 깊은 정서적 유대감을 쌓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데뷔곡 ‘typing’은 이별의 위기 속에서 함께 즐겨 듣던 쳇 베이커(Chet Baker)의 ‘Blue Room’을 배경 삼아 밤새 메시지를 썼다 지우기를 반복하는 찰나의 망설임과 서툰 진심을 코이만의 독보적 ‘느좋’ 감성으로 담아낸 곡이다. 고감성 어쿠스틱 기타 연주를 따라 망설이듯 속삭이는 코이만의 독창적인 음색이 곡의 서정적인 매력으로 호평 받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Broken Hearts Social Club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03.12. 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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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휘성 떠난 지 1년..다시 뭉친 동료들의 추모 물결

[OSEN=선미경 기자] 가수 고(故) 휘성의 1주기를 맞아 고인을 향한 추모의 물결이 며칠째 이어지고 있다. 고 휘성이 우리 곁을 떠난 지 어느덧 1년이 흘렀다. 휘성은 지난 2002년 정규 1집 '라이크 어 무비(Like A Movie)'의 타이틀곡 '안 되나요'로 데뷔와 동시에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불치병', '위드 미(With Me)', '결혼까지 생각했어', '가슴 시린 이야기'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알앤비 황태자'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휘성의 음악은 단순한 히트곡을 넘어 많은 이들에게 삶의 힘이 됐다. 특유의 음색과 뛰어난 가창력으로 국내 알앤비 장르의 대중화를 이끈 것은 물론, 다수의 작사와 작곡 활동까지 겸하며 한 시대를 풍미했고 수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으며 음악이 가진 위로의 힘을 보여줬다.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그의 목소리와 음악을 그리워하는 이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휘성을 추모하는 움직임도 이어졌다. 휘성과 종합편성채널 JTBC '히든싱어2'로 인연을 맺은 김진호는 개인 SNS를 통해 고인을 추모했다. 그는 "당신을 알게 된 것은 내 인생 큰 행운 중 하나다. 당신을 알았다는 자체만으로도 나에겐 커다란 행복이었다"라며 "내가 모두 다 기억할게요. 그러니 모두 다 잊고 다시 태어나서는 행복하게 살기를"이라며 휘성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생전 휘성과 가까운 사이로 알려진 가수 베이빌론(Babylon) 또한 자신의 SNS에 휘성과의 추억이 담긴 사진을 게재하며 고인을 기렸다. 래퍼 안수민 역시 개인 SNS를 통해 휘성의 묘소를 찾은 사진을 올리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고인을 향한 추모의 뜻은 콘텐츠를 통해서도 전해졌다. 지난 10일 딩고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휘성의 '킬링보이스' 영상에는 휘성과 오랜 인연을 이어온 베이빌론과 신예 아인이 함께했다. 두 사람은 한국형 알앤비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아티스트 휘성의 음악적 유산을 기리며, 그가 남긴 명곡들을 새롭게 재해석하는 무대를 선보였다. 여기에 지난 11일 '휘성 트리뷰트 X MBC 잇츠라이브' 공연 소식까지 전해졌다. 이번 공연에는 방예담, 알리, 나윤권, 솔지, 정인, 조째즈, 케이윌, 박혜원(HYNN), 김진호 등 휘성과 인연이 닿았던 많은 아티스트들이 휘성의 음악을 커버하며 공연장을 찾은 팬들에게 특별한 추억과 울림을 선사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휘성을 진심으로 기리기 위해 동료 아티스트들이 뜻을 모아 무료로 진행된 공연으로, 현장을 찾은 팬들과 함께 휘성을 추모하며 진정한 위로를 건넸다는 전언이다. '휘성 트리뷰트 X MBC 잇츠라이브'는 오는 20일 잇츠라이브(it's LIVE)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며, 음원도 발매된다. /[email protected] [사진]타조 엔터테인먼트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03.12. 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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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팝 디바 바브라 스트라이샌드, 칸 명예 황금종려상 수상

전설적인 ‘팝 디바’로 불리는 가수이자 배우 바브라 스트라이샌드(84)가 올해 칸국제영화제에서 명예 황금종려상을 받는다. 칸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11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배우, 감독, 프로듀서, 극작가, 가수, 작곡가 등 다방면에서 쌓아온 공로를 인정해 스트라이샌드에게 오는 5월 23일 명예 황금종려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조직위에 따르면 스트라이샌드는 1962년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뮤지컬 배우로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이후 발매한 앨범들도 줄줄이 큰 성공을 거뒀다. 그는 ‘퍼니걸’(1968)을 통해 영화계에도 데뷔했으며, 그가 출연했던 영화 ‘추억’(1973)은 아카데미 주제가상을 받았다. 그는 오스카·에미·그래미·토니상 등 미국의 4대 상을 모두 수상하는 기록도 세웠다. 스트라이샌드는 지금까지 19편의 영화에 출연하고 3편의 작품을 직접 연출했으며, 두 차례 아카데미상을 수상했다. 특히 1977년에는 아카데미 주제가상을 받은 최초의 여성으로 기록됐다. 스트라이샌드는 골든글로브상도 11차례 수상했으며, 1984년에는 여성 감독으로서는 처음으로 골든글로브 최우수감독상을 받았다. 음악 분야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남겼다. 지금까지 정규 앨범 37장과 사운드트랙 13장을 발표했으며, 그래미상 10개를 수상했다. 2023년 기준으로는 역대 가장 많은 1위 앨범을 보유한 여성 아티스트로도 꼽힌다. 조직위는 스트라이샌드가 20세기 후반 대중문화에 끼친 영향력은 단순한 수치로 설명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이리스 크노블로흐 조직위원장은 “한 사람의 여성으로서 완벽한 창작자이자 오랜 시간의 시험을 견뎌내고 여전히 영감을 주고 있는 용감한 시민에게 우리의 존경을 표현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또 스트라이샌드가 여성들의 롤모델로서 여성 심장건강 연구센터를 지원하고 성소수자 권리와 평등 운동에 앞장서는 등 예술 활동을 넘어 사회적 영향력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트라이샌드는 조직위 홈페이지를 통해 “오랫동안 내게 영감을 줬던 역대 수상자 대열에 합류할 수 있어서 영광스럽고 자랑스럽다”면서 “영화는 국경과 정치를 초월하고 더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상상력의 힘을 확인시켜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영혜([email protected])

2026.03.12. 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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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피원하모니 "'유니크', 귀에 쏙 들어오는 곡..'빌보드200' 톱5 목표"[일문일답]

[OSEN=선미경 기자] 그룹 피원하모니(P1Harmony)가 'UNIQUE'로 컴백한다.  피원하모니(기호, 테오, 지웅, 인탁, 소울 종섭)는 오늘(12일) 오후 6시에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니 9집 'UNIQUE'(유니크)의 전곡 음원과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UNIQUE'는 전작에서 파업을 선언했던 히어로 피원하모니가 다시 영웅으로 복귀하기까지의 여정을 그린 앨범이다. 타이틀곡 'UNIQUE'를 비롯해, 'Pandemonium'(판데모니움), 'L.O.Y.L.'(엘.오.와이.엘.), 'Wednesday Girl'(웬즈데이 걸), 'Triple 7'(트리플 7), 'ICE (VVS)'까지 총 여섯 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UNIQUE'는 브라질리언 펑크 특유의 강렬한 사운드와 묵직한 드럼 비트가 돋보이는 곡이다. 크루에 대한 넘치는 자신감을 여과 없이 보여주며, 함께하는 것만으로도 무엇도 두려울 것이 없다는 단단한 유대의 메시지를 통해 피원하모니만의 역동적인 에너지를 전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앨범 역시 멤버들이 전곡 작업에 참여하며, 자신들만의 뚜렷하고 개성 있는 음악적 색채를 완성했다. 다음은 피원하모니가 직접 전한 미니 9집 'UNIQUE' 관련 일문일답이다. Q. 10개월 만의 국내 컴백 소감이 어떤가요? 기호 : 세 번째 월드투어를 성공적으로 끝낸 뒤 앨범을 내게 되어 더욱 기대가 큰 것 같아요. 피스(팬덤명) 여러분들이 어떻게 즐겨주실지 너무 궁금하고, 하루빨리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테오 : 'DUH!'(더!) 활동 기억이 생생한데, 월드투어를 하면서 시간이 훌쩍 지나간 것 같아요. 오랜만의 국내 컴백인 만큼, 새 앨범도 많이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지웅 : '드디어'라는 생각이 들어요. 또 한 번 피원하모니만의 짙은 색깔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가득합니다. 인탁 : 오랜만에 준비해서 보여드리는 앨범이라 설레는 마음이 큽니다. 이번 앨범 열심히 준비한 만큼, 멋진 결과물이 나온 것 같습니다.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소울 : 월드투어 앙코르 콘서트까지 끝나고 오랜만에 컴백을 하게 됐는데, 이번 활동도 재미있고 좋은 추억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종섭 : 오랜만의 국내 컴백이다 보니 앨범 퀄리티에 더 공을 들여 준비했습니다. 피스분들께서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Q. '영웅 복귀'를 암시한 트레일러로 이목을 모았는데, 이번 앨범의 감상 포인트가 있다면? 기호 : 음악적으로나 콘셉트적으로 이전보다 더 강렬하고 신선한 피원하모니의 새로운 모습을 담아냈습니다. 수록곡에도 많은 신경을 썼는데, 앨범 전체를 꼭 들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지웅 : 뮤직비디오에 영웅들이 복귀하는 모습을 한껏 담아냈습니다. 말 그대로 '영웅 복귀'에 포인트를 두고 보시면 더욱 재밌게 감상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인탁 : 앨범 제목이 'UNIQUE'인 것처럼 정말 독특하고 다양한 사운드가 많이 담겨 있는 앨범입니다. 강한 개성이 담긴 각 곡들의 매력을 느끼면서 들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Q. 타이틀곡 'UNIQUE' 소개 부탁드린다. 지웅 : 귀에 쏙쏙 들어오는 리듬의 곡이라, 많은 분들이 저절로 고개를 끄덕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만큼 퍼포먼스도 강렬하고 매력적이니까 무대도 함께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소울 : 이번 곡의 퍼포먼스에서는 댄서분들과 함께하게 되었는데, 저희 6명만의 무대에서 벗어나 더욱 꽉 차고 멋있는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종섭 : 브라질리언 펑크는 처음 시도해보는 장르인데요. 장르의 특성을 살리면서도 어떤 부분을 새롭게 보여드릴 수 있을까 생각하며 많이 고민했습니다. 자신감을 주된 메시지로 담고 있는 곡인 만큼, 가사에도 그런 분위기를 잘 녹여내려고 했으니 그 부분도 주의 깊게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Q. 타이틀곡 외에도 추천하고 싶은 곡이 있다면? 테오 : 수록곡 'L.O.Y.L.'을 추천하고 싶어요. 곡의 분위기가 훅훅 바뀌면서 신비로운 매력을 주고, 이전에 보여드린 적 없는 스타일과 구성의 노래라서 새롭게 느껴지실 것 같습니다. 지웅 : 'Pandemonium'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사운드와 곡의 흐름이 독특하고, 공연장에서 듣게 된다면 저절로 함께 뛰어놀고 싶어질 곡이라고 생각해요. 인탁 : 저는 'Triple 7' 추천드립니다! 도입부부터 귀를 사로잡고, 노래가 정말 신나기 때문에 운동할 때 들으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종섭 : 'ICE (VVS)'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으로 공연장에서 부르면 정말 재밌을 것 같고, 팬분들과 함께 즐기고 싶은 곡입니다.  Q. 이번 앨범에도 멤버들이 곡 작업에 참여했는데,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 작업했는지 궁금하다. 기호 : 앨범의 음악적인 구성이 매끄럽게 이어졌으면 하는 마음으로 트랙리스트부터 수록곡 선택까지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다채로운 장르를 시도했지만, 하나의 작품처럼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만드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지웅 : 새로운 느낌의 곡들을 넣고, 피원하모니만의 색깔로 잘 버무리는 것이 중점이었어요. 새로움과 익숙함의 밸런스를 잘 맞출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인탁 : 사운드의 개성이 강한 만큼, 탑라인에서도 강한 개성을 잘 보여줘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늘 새롭고 독특한 랩을 보여드렸지만 이번에는 더욱 독특하게 접근했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중점적으로 생각하고 작업한 것 같습니다. 종섭 : 새로운 사운드와 장르 등 시도해보지 않은 것들을 찾아내는 데 집중하면서 앨범을 구성했습니다. 피원하모니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힌다면, 앞으로 어떤 음악을 해도 잘 소화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Q. 앨범을 준비하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기호 : 재킷 촬영 중에 이전의 강렬하고 화려한 모습보다는 좀 더 덜어낸 모습의 콘셉트가 있었어요. 그만큼 표정 연기나 몸으로 표현할 수 있는 화려함에 신경을 많이 썼고, 촬영장에서 그 부분을 어떻게 잘 표현할지 고민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웅 : 뮤직비디오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공중에 올라가있는 장면이 있는데, 몸에 와이어를 달고 오토바이 위에서 액팅을 해야 했어요. 새로운 포즈나 액팅을 어떻게 만들어낼지 고심하며 촬영했던 기억이 납니다.  소울 : 뮤직비디오 촬영 때 아트피스가 있는 각성 콘셉트의 의상을 입었던 게 기억에 남아요. 또 몸에 팩을 발라서 로봇처럼 보이게 만드는 스타일링을 했는데, 독특하고 새로운 느낌을 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종섭 : 이번 뮤직비디오는 개인 컷 위주로 촬영이 진행되었는데, 그동안의 뮤직비디오 촬영과는 조금 색다른 과정이었습니다. 특히 물 위에서 찍었던 신이 가장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Q. 이번 활동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나, 듣고 싶은 반응이 있는지 궁금하다. 기호 : 피원하모니가 꾸준히 성장해온 만큼, 'Underdog'(언더독)이라는 수식어로 불리면 좋을 것 같습니다. 조용히 뒤에서 치고 올라온다는 의미를 갖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열심히 달려왔고 앞으로, 더 올라갈 길만 남아 있다'라는 뜻이라 좋은 것 같습니다. 테오 : 피스분들과 같은 감정을 느끼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순간이 많으면 좋을 것 같아요. 그 순간들을 함께 공유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습니다. 지웅 : '또 한 번 도약하는 히어로들의 모습이 보인다'라는 반응을 듣고 싶어요. 음악방송이나 차트 성적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으면 뿌듯할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더라도 더 많은 분들께 피원하모니를 알릴 수 있다면 만족할 것 같습니다. 인탁 : 가능하다면 음악방송에서 1위 횟수를 갱신하고 싶습니다. 저희가 준비한 무대와 음악으로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그 결과로 의미 있는 기록까지 만들어낼 수 있다면 정말 감사하고 행복할 것 같습니다. 소울 : '레벨업 된 피원하모니가 왔다'라는 반응이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 모두가 건강하게 활동을 마무리했으면 좋겠습니다. 종섭 : '빌보드 200' 톱5 진입을 목표로 하고 싶습니다. 또한 피원하모니는 항상 새로운 시도와 도전을 거듭하는 그룹이라는 점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Q. 컴백을 기다려 준 피스에게 한마디. 기호 : 오래 기다려 주신 만큼, 좋은 앨범 준비했으니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이번에도 행복하고 재밌는 활동 함께해요! 감사합니다. 테오 : 피스! 오랜 시간 동안 기다려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이번 앨범 열심히 준비했으니, 여러분 마음에 쏙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지웅 : 오랜 시간 기다려 주신 만큼, 멤버들 모두가 최선을 다해 준비한 앨범입니다. 여러분의 삶에 한 꼬집 조미료 정도의 양이라도 즐거움을 전해드리고 싶어요. 많이 따라 불러주시고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인탁 : 피스 여러분, 오랜 시간 기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노래와 무대로 피스분들께 보답하겠습니다! 많은 사랑 부탁드려요. 소울 : 많은 시간 기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다시 만날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 이번 활동을 통해 좋은 추억 많이 만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종섭 : 긴 기다림에 부응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한 앨범입니다. 다양한 곡들을 준비했으니, 여러분들의 취향에 맞는 곡을 마음껏 즐기고 들어주시면 좋겠습니다. /[email protected]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03.12.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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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남권 첫 공립미술관…서울시립 서서울미술관 개관

서울시립 서서울미술관이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 12일 개관했다. 서울 서남권 첫 공립미술관이자 뉴미디어 특화 미술관이다. 1995년 구로구에서 금천구가 분구되면서 독자적인 관공서와 문화 공간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미술관은 금천구청과 병풍처럼 둘러선 고층 아파트 단지 사이 금나래중앙공원에 야트막하게 자리 잡았다. 공원 부지는 과거 육군 도하부대 등 군부대가 주둔했던 곳이다. 건물의 위용을 강조하기보다 공원 풍경과 산책로처럼 이어진 저층형 미술관으로 연면적 7186㎡(약 2174평), 지하 2층 지상 1층의 길다란 투명 건물이다. 은빛 외벽 파사드의 울퉁불퉁한 금속 표면이 주변의 나무ㆍ하늘ㆍ계절의 변화를 은은하게 반사한다. 울릉도 코스모스 호텔, 플레이스원, 탬버린즈 성수 플래그십스토어 등을 설계한 김찬중 건축가(더 시스템 랩) 설계다. 개관 기념전으로 세마(SeMAㆍ서울시립미술관) 퍼포먼스 ‘호흡’과 건립기록전 ‘우리의 시간은 여기서부터’가 진행되고, 5월 14일부터는 로랑그라소, 아니카 이 등 뉴미디어 소장품전 ‘서서울의 투명한 |청소년| 기계’가 열린다. 서울시립미술관은 지난해 도봉구 창동에 개관한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에 이어 동서남북에 8개의 본ㆍ분관 체제를 갖추게 됐다. 최은주 서울시립미술관장은 “서서울 시립미술관은 서울시 최초의 공립 뉴미디어 특화 미술관으로 뉴미디어 예술 전시와 연구를 축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권근영([email protected])

2026.03.12. 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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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집유 중 음주운전' 남태현, 징역 1년 6개월 구형.."어리석었다" 선처 호소 [종합]

[OSEN=지민경 기자] 집행유예 기간 중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남태현에 대해 검찰이 실형을 구형했다. 12일 오후 서울서부지법 형사11단독은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혐의를 받는 남태현의 두 번째 공판기일을 열었다. 이날 검찰은 과속 운전, 집행유예 기간 중 적발, 2년 이내 재범 등 죄질이 불량하다며 남태현에 대해 징역 1년6월과 벌금 100만원을 구형했다. 남태현 측 변호인은 "본인의 범행을 전부 자백하는 등 수사에 성실하게 협조했다"며 "사회적 낙인 속에 정신과 병동에 입원해 생활했을 정도로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현재는 회사원으로서 성실하고 평범한 시민으로 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마지막 기회를 달라"고 말했다. 검정 안경을 쓰고 머리를 묶고 법정에 모습을 드러낸 남태현 역시 최후 진술에서  "일반적인 삶과 다른 환경에서 압박 속에 살았고, 그 과정에서 미성숙함과 부족함, 어리석음을 영감, 우울 등으로 포장했다"며 "운이 좋아 인기와 명예, 경제적 보상을 얻었지만 내면이 준비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멍청하고 어리석었다"며 "과거 잘못이 용납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다시는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저를 바꾸겠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한편 남태현은 지난해 4월 27일 강변북로 일산 방향 동작대로 인근에서 앞차를 추월하려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당시 남태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도로의 제한 최고속도인 시속 80㎞를 훌쩍 뛰어넘은 182㎞로 운전하기도 했다. 당시는 남태현이 마약 투약 혐의로 인한 집행유예 중인 상황이었으며, 이외에도 그는 지난 2023년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벌금 6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지민경([email protected])

2026.03.12. 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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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데헌', 韓영화 리메이크 '부고니아' 상 탈까…오스카 관전 포인트

K팝 문화를 소재로 한 미국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감독 매기 강·크리스 애펄헌즈, 이하 ‘케데헌’)’가 아카데미 시상식에 도전한다. 한국 영화 ‘지구를 지켜라’(감독 장준환)를 리메이크한 ‘부고니아’도 4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은 후보에 오른 한국 작품은 없지만, 한국적 정서와 문화가 접목된 할리우드 작품이 얼마나 선전할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케데헌’은 오는 15일(현지시간) LA 돌비극장에서 열리는 98회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 2026)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 등 2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케데헌’ 주인공 걸그룹 헌트릭스의 목소리를 연기한 이재, 오드리 누나, 레이 아미는 이날 시상식 축하 무대에 올라 주제가상 후보인 ‘골든’(Golden)을 한국 전통 무용, 악기 연주와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시상식 결과 예측 사이트 ‘골드더비’의 전망에 따르면 12일 기준 ‘케데헌’의 장편 애니메이션 부문 수상 가능성은 95.1%, ‘골든’의 주제가상 수상 가능성은 89.7%에 이른다. 장편 애니메이션 부문 경쟁작인 ‘주토피아2’는 3.2%, 주제가상 경쟁작 ‘씨너스’의 ‘아이 라이드 투 유(I Lied to You)’는 9.5%에 그쳤다. 미국 대중문화 전문지 버라이어티도 지난 9일 오스카 예측 기사에서 ‘케데헌’이 2관왕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케데헌’은 크리틱스 초이스와 골든 글로브에서 2관왕, ‘애니메이션계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미국 애니 어워즈에선 10관왕을 차지했다. 주제가 ‘골든’은 K팝 최초로 그래미 어워즈 수상 기록도 세웠다. 지난 2일엔 아카데미 시상식 가늠자로 여겨지는 미국 제작자조합(PGA) 시상식에서 최우수 극장용 애니메이션 영화 프로듀서상을 수상했다. 민용준 영화평론가는 "미국 제작자조합 시상식에서 투표한 사람들이 아카데미에서 그대로 투표한다고 보면 된다"며 "이변이 없다면 ‘케데헌’의 2관왕이 유력하다"고 말했다. 물론 ‘케데헌’이 2개 부문 다 수상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특히 장편 애니메이션 부문은 2002년 신설된 이래 디즈니와 픽사 등에서 만든 미국 애니메이션이 독식해왔다. 그런데 최근 2년 연속 비(非) 미국 작품이 수상한데다, ‘케데헌’이 얼핏 미국 애니메이션처럼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 부담이다. 윤성은 영화평론가는 “시상식은 워낙 많은 변수가 있어 누구도 결과를 장담할 수 없다”며 “만약 ‘케데헌’이 1개 부문만 수상한다면 압도적인 인기를 누린 ‘골든’이 주제가상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지구를 지켜라’(2003)의 할리우드 리메이크작 ‘부고니아’(감독 요르고스 란티모스)의 수상 여부도 관전 포인트다. ‘지구를 지켜라’의 투자 배급사인 CJ ENM이 ‘부고니아’의 기획·제작에도 참여했다. ‘부고니아’는 인류를 구원한다는 신념에 사로잡힌 두 남자가 한 여성 CEO(엠마 스톤)를 외계인으로 지목해 납치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원작에선 납치 피해자가 중년의 남성 사장이었지만, 리메이크 작품에선 젊은 여성 CEO로 바뀐다. 가해자와 피해자의 갈등이 계급 투쟁의 성격에서, 젠더 갈등 요소가 추가된 복합적인 갈등으로 입체화됐다. ‘부고니아’는 아카데미 최고상에 해당하는 작품상을 비롯해 여우주연상ㆍ각색상ㆍ음악상 등 4개 부문 후보로 올랐다. 미국의 유력 연예 매거진 더 할리우드 리포터는 “한국 영화계의 풍부한 스토리텔링 자산을 세계적인 인재들과 함께, 전 세계 관객을 위해 재해석한 프로젝트”라고 평가했다. ━ 영원한 유력 후보는 없다…작품상ㆍ남우주연상 누가 탈까 다만, 작품상 부문에서 ‘부고니아’의 수상 가능성은 크지 않다. 올해 작품상의 유력 후보로는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감독 폴 토마스 앤더슨)’와 ‘씨너스(감독 라이언 쿠글러)’가 꼽힌다. ‘씨너스’는 1930년대 미국 남부를 배경으로 인종 차별과 사회적 갈등을 초자연적 공포 장르의 틀로 풀어낸 영화다. “현재 우리 시대의 불안과 정서를 가장 잘 포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레오나르도 디캐프리오 주연의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는 한때 비밀 혁명 단체 소속이었던 밥(디캐프리오)이 딸을 구하기 위해 다시 싸움에 나서는 이야기다.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는 ‘씨너스’가 돌풍을 일으키기 전까지 미국 제작자조합(PGA), 감독조합(DGA), 영국 아카데미(BAFTA) 등에서 주요 상을 휩쓸며 유력 작품상 후보 입지를 다져왔다. 그런데 ‘씨너스’가 이달 1일 또 다른 아카데미 전초전으로 불리는 미국 배우조합상(SAG)에서 최고상인 앙상블상과 남우주연상을 동시에 거머쥐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씨너스’는 올해 아카데미에서 16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해 13개 부문 후보에 오른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를 압도하고 있다. 남우주연상에도 관심이 모인다. 당초 유력 후보였던 티머시 샬라메(영화 ‘마티 슈프림’ 주연)가 발레와 오페라를 깎아내리는 발언을 해 구설에 올랐다. 지난달 버라이어티와 CNN이 연 타운홀 행사에서 대담 중에 한 발언이 SNS 통해 번지면서다. 공연계가 강하게 반발하는 가운데, 골드더비에서 수상 가능성이 22%포인트 폭락하며 2위(29.2%)로 주저앉았다. 동시에 1위로 오른 ‘씨너스’의 마이클 조던의 수상 가능성은 57.5%로 예측된다. 정은혜([email protected])

2026.03.12. 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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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성장에 올인..장철혁·탁영준 대표→이성수 CAO, "자사주 6천주 매수" [공식입장]

[OSEN=하수정 기자] SM 측이 장철혁·탁영준 공동대표와 이성수 CAO 등이 자사주를 취득한 사실을 공개했다. SM 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공시를 통해 장철혁, 탁영준 공동대표와 이성수 CAO(Chief A&R Officer)가 지난 9일 각각 자사주 2,000주씩, 총 6,000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단순한 주식 보유 차원이 아닌, ‘SM NEXT 3.0’ 전략의 성공적인 실행과 지속 가능 성장에 대한 경영진의 책임감과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앞으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지속적인 주주친화 경영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한편, SM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1조 원을 사상 처음으로 돌파해 견고한 성장세를 증명했으며, 올해 1월 발표한 멀티 크리에이티브 체제를 필두로 한 ‘SM NEXT 3.0’ 전략을 통해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전망이다. / [email protected] [사진] SM 엔터테인먼트 하수정([email protected])

2026.03.11.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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