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서정 기자] 서브컬처 전문 레이블 그림 프로덕션(GRIM Production) 소속 버추얼 아이돌 그룹 WISHes(위시스)가 데뷔 이래 첫 신의상을 선보인다. WISHes(아일라, 므므네)는 오는 14일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팬들에게 특별한 설렘을 전하고자 네이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CHZZK)을 통해 스페셜 방송을 진행, 첫 신의상을 공개한다. WISHes는 Live2D 중심의 활동을 이어온 2인조 버추얼 아이돌 그룹으로, 2024년 11월 데뷔 이후 오리지널 음원 발매와 3D 쇼케이스 등 다양한 콘텐츠 활동을 통해 팬들과 꾸준히 소통하며 성장해 왔다. 특히, 이번 신의상 공개는 데뷔 이래 처음으로 진행되는 공식 의상 업데이트로, 새로운 비주얼 변화를 예고함과 동시에 WISHes만의 한층 확장된 매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발렌타인데이에 맞춰 러블리한 무드에 키치한 감성을 더한 신의상은 WISHes 특유의 밝고 에너지 넘치는 아이덴티티를 강조하는 디자인으로 각 멤버의 매력을 극대화했다. 해당 신의상은 지난 7일 팬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실루엣 이미지가 먼저 공개된 가운데 "드디어 첫 신의상이다", "큰 거 온다", "아일라는 힙하고, 므므네는 청순할 것 같다" 등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며 정식 공개 전부터 화제성을 입증했다. WISHes는 신의상 공개를 기념해 스페셜 방송도 진행한다. 멤버 개인 방송에서 순차적으로 신의상을 공개한 후 WISHes의 합동 방송으로 이어질 예정이며, 방송 당일에는 팬들을 위한 이벤트와 미공개 콘텐츠도 마련된 만큼 기대감을 높인다. 이와 함께 한정판 MD도 출시된다. 한정판 MD는 신의상 콘셉트 비주얼을 기반으로 구성되었으며, 팬들의 취향을 반영한 다양한 제품군으로 준비했다. MD는 오는 14일 신의상 공개 직후부터 팬덤 기반 커뮤니티 플랫폼 팬딩 그림프로덕션 샵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림 프로덕션은 "이번 신의상 공개는 데뷔 이후 활발한 활동을 이어온 WISHes가 팬분들께 새로운 모습으로 인사드리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준비한 특별한 선물과 함께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WISHes의 데뷔 이래 처음 선보이는 신의상은 오는 14일 오후 3시 아일라 치지직 채널, 오후 3시 30분, 므므네 치치직 채널을 통해 순차 공개되며 오후 4시에는 WISHes 치지직 채널을 통해 아일라와 므므네의 합동 방송이 진행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마운드미디어 그림 프로덕션 제공 강서정([email protected])
2026.02.12. 18:03
[OSEN=강서정 기자] YG엔터테인먼트가 '2026 YG SPECIAL AUDITION : GO! DEBUT' 티저를 13일 추가 공개하며 글로벌 원석 발굴 프로젝트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이번 영상에는 트레저, 베이비몬스터 등 YG 아티스트들의 연습생 시절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YG 아티스트를 꿈꾸게 된 계기와 각오, 포부는 저마다 달랐지만 그 바탕에는 선배 아티스트들에 대한 동경과 '실력'으로 증명해 온 YG에 대한 확고한 믿음이 자리했다. YG가 추구하는 아티스트의 기본 자질과 스타를 양성하기 위한 최우선 순위를 엿볼 수 있는 지점. 이번 오디션이 특히 주목받는 이유는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가 1차 심사 과정부터 직접 참여한다는 데 있다. 단순히 서류나 스펙으로 평가하기보다, 독보적인 안목으로 그 잠재력을 직관적으로 판단하겠다는 의지다. YG는 그간 이러한 캐스팅 철학으로 빅뱅, 블랙핑크, 2NE1 등 수많은 글로벌 톱 스타들을 배출해 왔다. YG 측은 "이번 오디션은 오로지 실력과 스타성에 집중하여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가 처음부터 지원자들의 가능성을 직접 확인, 차세대 주인공을 발굴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YG와 미래를 함께할 새로운 얼굴이 되어 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2026 YG SPECIAL AUDITION : GO! DEBUT' 접수는 2월 28일까지 YG 오디션 홈페이지 또는 포스터 속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성별과 국적에 상관없이 2007년생부터 2015년생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노래, 랩, 댄스, 비주얼, 끼 중 자신 있는 하나의 분야를 선택해 1분 이내 영상을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정보는 YG 오디션 홈페이지와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YG엔터테인먼트 제공 강서정([email protected])
2026.02.12. 18:01
[OSEN=강서정 기자] 가수 정동원이 새 앨범의 또 다른 후보곡 라이브 영상을 공개하며 팬들에게 잔잔한 여운을 전했다. 지난 12일 정동원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난 5일 발매된 리메이크 미니앨범 ‘소품집 Vol.2’의 두 번째 후보곡 ‘소녀’의 라이브 영상을 공개했다. ‘소품집 Vol.2’의 후보곡 라이브 영상은 앨범 수록곡 선정 과정에서 아쉽게 포함되지 못한 곡을 공개하는 콘텐츠이다. 완성도 높은 라이브임에도 불구하고 앨범 수록 후보로 그친 곡들의 라이브 영상 공개를 통해 정동원의 더욱 다양한 모습들을 만나볼 수 있다. 지난 1월 26일 공개된 첫 번째 후보곡 ‘겨울편지’에 이어 이번에 공개된 두 번째 후보곡은 이문세 원곡의 ‘소녀’다. 원곡의 잔잔한 멜로디와 정동원의 섬세한 보컬이 어우러져 애틋한 감성을 한층 증폭시켰다. 특히 영상 말미 정동원이 카메라를 향해 지은 따스한 미소는 “떠나지 않아요”라는 가사와 맞물리며 팬들에게 조용한 감동을 전했다. 지난 5일 발매된 ‘소품집 Vol.2’는 한 시대를 대표하는 명곡들을 정동원만의 감성과 해석으로 다시 풀어내는 리메이크 프로젝트 ‘소품집’의 두 번째 시리즈로, 이번 앨범은 그 연장선에서 더욱 깊어진 정서와 의미를 담아냈다. 또한, 해병대 군 입대를 앞두고 잠시 공백기를 갖게 되는 정동원이 팬들을 위해 준비한 선물 같은 앨범이 될 예정이다. 한편, 정동원은 오늘 13일 일산 킨텍스에서 팬들과 직접 만나는 특별한 팬 콘서트를 진행한 뒤 국방의 의무를 이행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 제공 강서정([email protected])
2026.02.12. 17:56
[OSEN=강서정 기자] ‘MZ 워너비 아이콘' 아이브(IVE : 안유진.가을.레이.장원영.리즈.이서)가 컴백 전 선공개 무대로 글로벌 팬들을 만났다. 아이브는 지난 12일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해 정규 2집 'REVIVE+(리바이브 플러스)'의 선공개곡 '뱅뱅(BANG BANG)' 무대를 음악방송 최초로 공개했다. 이날 방송은 가을과 레이가 스페셜 MC로 등장해 음악 방송을 활짝 열었다. 리본을 포인으로 한 스타일링으로 사랑스러운 매력을 보여준 이들은 밝은 에너지와 진행 실력을 뽐내며 음악 방송을 이끌었고, 컴백 무대를 앞둔 여러 선후배는 물론 아이브 멤버들과도 인터뷰를 진행, 함께 챌린지까지 완성하며 현장을 밝게 물들였다. 이어진 무대에서 아이브는 무대 시작과 동시에 당당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으로 등장해 설렘을 배가시켰다. 또 멤버 개개인의 매력이 돋보이는 블랙의 무대 의상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아이브는 속도감 넘치는 EDM 사운드에 맞춰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또한 팔짱을 끼고 어깨를 흔드는 '어깨춤', 손동작으로 헤드뱅잉을 표현한 '키링춤', 강렬하게 허리를 꺾는 '아야야(Ayaya)춤' 등 직관적인 포인트 안무들을 펼치며 보는 재미를 더했다. 아이브는 세련되면서도 중독성 높은 후렴구를 다채로운 칼군무로 집중시키며 '퍼포 맛집'을 증명했다. 여기에 가을과 레이의 수준 높은 래핑까지 강렬하게 몰아쳐 눈과 귀 모두를 사로잡으며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뱅뱅'은 EDM과 일렉트로닉 사운드, 웨스턴 스윙 인트로를 기반으로, 주변의 시선이나 소문에 휘둘리지 않고 스스로의 선택으로 상황을 개척해 나간다는 주체적인 메시지를 담아낸 곡이다. '뱅뱅'은 지난 9일 선공개된 후 국내외에서 높은 화제성을 이끌며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발매 직후 국내 유튜브 인기 급상승 음악 1위에 올랐고,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차트에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이와 함께, 애플 뮤직 인기 차트(12일)에서도 4위에 안착했고, 아이튠즈 톱 K팝 송 차트에서는 31개 국가 및 지역 TOP 20에 올라 점점 뜨거워지는 흥행 열기를 입증했다. 또한 13일 9시 기준 멜론 HOT100 1위, TOP100 2위, 벅스 실시간 차트 1위, 플로 실시간 차트 1위를 비롯해 지니, 바이브 등 국내 주요 음원 차트 상위권을 비롯해 여러 글로벌 차트에서도 이름을 올리며 음원 파워까지 증명했다. 한편, 아이브는 오는 23일 정규 2집 'REVIVE+(리바이브 플러스)' 발매를 앞둔 가운데, 오늘(13일) KBS2 '뮤직뱅크'에 출연해 'BANG BANG(뱅뱅)' 음악 방송 활동을 이어간다. /[email protected] [사진] Mnet '엠카운트다운' 방송 화면 캡처 강서정([email protected])
2026.02.12. 17:54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배우 이다인 부부가 두 아이의 부모가 된다. 이승기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13일 “이승기의 아내 이다인이 임신 5개월 차”라며 “산모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며 태교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승기와 이다인은 2023년 4월 결혼했으며, 이듬해 첫딸을 품에 안았다. 이후 약 1년 만에 둘째 소식을 전하며 다시 한번 경사를 맞았다. 이승기는 2004년 ‘내 여자라니까’를 타이틀곡으로 한 1집 ‘나방의 꿈’으로 데뷔했다. 지난해에는 신곡 ‘너의 곁에 내가’를 발표했고, JTBC ‘싱어게인4’ 진행자로 활약했다. 이다인은 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 ‘연인’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 활동해왔다. 한영혜([email protected])
2026.02.12. 17:36
생성형 AI 기술이 일상의 문법을 송두리째 바꾸는 시대, 우리 삶에 ‘디지털 월세’라는 생소하면서도 피할 수 없는 새로운 경제적 개념이 등장했다. 미드저니(Midjourney)나 런웨이(Runway) 등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는 유료 AI 툴을 사용하기 위해 매달 지불하는 구독료가 마치 부동산 월세처럼 고정 비용으로 자리 잡은 것이다. 대기업에서 10년 이상 브랜딩과 콘텐츠 마케팅을 담당해 온 주성은 작가는 신간 『디지털 월세 내는 마케터의 AI 생존기』(조이투더월드)를 통해 이러한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개인이 취해야 할 가장 현실적인 생존 전략을 제시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단순한 기술적 사용법을 넘어 ‘디지털 월세’를 기꺼이 지불하며 AI를 자신의 수족처럼 부리는 사람과, 비용이나 막연한 두려움 때문에 이를 외면하는 사람 사이의 격차가 무섭도록 빠르게 벌어지고 있음을 지적한다. 이른바 ‘디지털 버전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에 대한 뼈아픈 경고다. 특히 저자는 AI가 인간의 일자리를 위협하는 적이 아니라, 인간의 상상력을 현실로 구현해 주는 가장 강력하고 충실한 ‘슈퍼 슈트’라는 점을 강조하며, 도구의 변화에 매몰되기보다 사고의 앞단인 ‘기획’의 본질에 집중할 것을 권고한다. 책 속에는 이미지, 오디오, 영상을 아우르는 10종의 핵심 AI 실무 툴에 대한 자세한 사용법과 함께 저자만의 독창적인 워크플로우가 고스란히 담겼다. 나아가 검색의 시대가 저물고 AI가 정보를 먼저 제안하는 흐름에 발맞춘 ‘지이오(GEO, Generative Engine Optimization)’의 중요성도 다룬다. 브랜드가 생성형 AI 엔진에 의해 어떻게 신뢰할 만한 정보로 우선 추천될 수 있는지에 대한 미래 마케팅의 이정표를 제시한 것이다. 주성은 작가는 통일부 장관상(AI 활용 숏폼) 및 스마트 건설 엑스포 생성형 AI 공모전 수상 등을 통해 독보적인 실무 역량을 이미 입증한 바 있다. 현재 예스24, 알라딘, 교보문고 등 주요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구매가 가능하며, 종이책 출간에 이어 오는 2월 중에는 전자책(e-book)으로도 출시되어 독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2026.02.12. 17:00
정월대보름, 단오와 같은 전통 세시 풍속을 우리 춤으로 풀어낸 무용공연이 설 연휴를 맞아 관객을 찾는다. 한국 전통 설화를 소재로 한 창작 뮤지컬을 비롯한 대작 공연들은 14~18일 이어지는 병오년(丙午年) 연휴에도 쉬지 않고 이어진다. 국립무용단은 연휴 전날인 13일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2026 축제’를 개막한다. ‘축제’는 국립무용단이 설 연휴 때 내놓는 신년 공연이다. 2024년 ‘신을 위한 축제’, 지난해 ‘왕을 위한 축제’에 이어 올해는 ‘백성을 위한 축제’가 주제다. 여덟 가지 전통 세시풍속을 한국 춤으로 풀어낸다. 새해의 희망을 밝히는 정월대보름은 ‘강강술래’로, 한식은 원혼을 달래는 ‘살풀이춤’으로 표현하는 식이다. 국립무용단은 “절기마다 다른 기원과 염원이 담긴 춤사위로 무대를 가득 채울 것”이라며 “풍요롭게 한 해를 시작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공연은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까지 이어진다. 월요일인 16일은 쉰다. 설 당일인 17일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는 국립국악원의 ‘설 마(馬)중 가세’ 공연이 펼쳐진다. 공연은 2부로 나뉜다. ‘복을 마(馬)중하다’를 주제로 한 1부에는 ‘수명이 하늘처럼 영원하기를 기원한다’는 의미의 궁중 관악 합주곡인 ‘수제천’을 비롯해 부채춤, 장구춤이 이어지고 단막 창극 ‘심청가’ 중 ‘횡성가는길’로 마무리된다. 2부는 ‘내일로 달려가는 소리’를 주제로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의 공연 등이 이어진다. 바쁜 일상 탓에 놓쳤던 대작 공연을 연휴 기간 관람할 만하다. 설 명절에 걸맞은 한국적 정서를 무대에서 느끼길 원한다면 뮤지컬 ‘몽유도원’이 적절할 수 있다. 지난달 27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개막한 이 작품은 『삼국사기』 속 ‘도미전’ 설화를 모티브로 한 최인호 작가의 소설 『몽유도원도』가 원작이다. 조선 시대 안평대군이 꿈에서 본 것을 화가 안견이 그렸다는 그림 ‘몽유도원도’에 빗대 인간 욕망의 덧없을 보여준다. 무대엔 ‘여백의 미’ 등 한국적 색채를 담았다. 윤호진 연출은 “무대·조명·영상 등 모든 시각적 요소가 한 폭의 수묵화처럼 어우러지게 했다”라고 설명했다. 공연은 연휴 기간을 지나 22일까지 같은 극장에서 열린다. 이후 4월에는 서울 잠실동 샤롯데씨어터로 무대를 옮긴다. 뮤지컬 ‘한복입은 남자’도 제목에서 드러나듯 한국적 소재를 다룬 작품이다. 조선 시대 비운의 천재 과학자 장영실이 르네상스 시대 이탈리아로 향한다는 상상을 담은 이상훈 작가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조선과 르네상스 시기의 유럽을 오가는 서사에 한국적 미학을 더해 무대에 구현했다. 다음 달 8일까지 서울 신당동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14~22일 공연에는 10~20% 설 연휴 특별할인이 적용된다. 어린 자녀를 위한 공연을 찾는다면 뮤지컬 ‘프린세스 캐치! 티니핑’이 있다. 뮤지컬 ‘사랑의 하츄핑’의 뒤를 잇는 신작이자,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시즌6를 뮤지컬로 재탄생시킨 작품이다.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이 총감독으로 참여한다. 설 연휴 포함 다음 달 6일까지 서울 상일동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한강에서 공연한다. 전 세대를 아우르는 공연으로는 연극 ‘노인의 꿈’이 제격일 수 있다. 인기 동명 웹툰이 원작이다. 미술학원을 운영하는 봄희와 할머니 춘애의 만남을 통해 '꿈'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연기 경력 도합 196년의 김영옥·김용림·손숙이 춘애역을 맡았다. 서울 마곡동 LG아트센터 유플러스 스테이지에서 공연된다. 설 연휴 기간에는 공연이 없는 월요일(16일)에도 무대를 이어간다. 하남현([email protected])
2026.02.12. 17:00
[OSEN=최이정 기자] 플랫폼 앨범 네모 앨범의 개발사 네모즈랩(대표 전수진)이 일본 대형 연예 기획사 LDH JAPAN과 협약을 체결, 기획사 전용 앱 LDH x NEMOZ 출시와 함께 소속 아티스트 ØMI(오미)’의 미니 쥬얼 CD 키홀더를 출시한다. 네모즈랩은 TV ASAHI(티비 아사히)의 FRUITS ZIPPER(후루츠 지퍼)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배우 관련 대형 기획사인 HORIPRO(호리프로) 소속 아티스트들의 네모 앨범과 디지털 콘텐츠와 결합된 실물 굿즈를 출시하며 지속적으로 일본 시장에 진출해 왔다. 한국에서 대형 기획사 전용 앱을 구축해 앨범을 발매하고 서비스를 진행하며 성장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에 출시하는 LDH x NEMOZ 앱은 해외 기획사와 함께 한 첫 번째 플랫폼 앨범 전용 앱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네모즈랩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일본은 물론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번에 앨범을 출시하는 ØMI(오미, 토사카 히로오미)는 J SOUL BROTHERS(제이 소울 브라더스)의 보컬리스트이자 LDH JAPAN의 크리에이티브 오피서를 맡고 있는 일본의 톱 아티스트다. 2017년 솔로 활동을 시작한 이후, BTS의 SUGA(슈가)가 프로듀싱한 ‘You(유)’가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으며 한국에서도 화제가 됐다. 소속사 LDH는 EXILE(에그자일), 산다이메 J SOUL BROTHER(3JSB) 등 일본 인기 아티스트들이 다수 소속된 대형 기획사이다. 네모즈랩은 2021년 설립 이후 NFC, QR코드 등으로 인증해 네모즈 앱에서 음악을 듣는 ‘네모 앨범’을 선보이며 글로벌 KPOP 팬덤 대상 플랫폼 앨범 시장을 개척해 왔다. SM, YG, JYP, FNC, CJ ENM, 스타쉽 등 국내외 70여 개 이상의 주요 엔터테인먼트 기획사와 협력하고 있으며, 전 세계 240개국 팬덤을 대상으로 900만 장에 육박하는 앨범을 발매했다. 해외 회원 비율이 80%에 달하는 등 처음부터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설계된 UI, UX와 다국어 서비스 그리고 포토카드 크기의 앨범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 2025년 12월 기술보증기금(KIBO)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며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은 네모즈랩은 안정적인 자금을 바탕으로 일본 및 글로벌 시장 진출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네모즈랩의 전수진 대표는 "일본은 아직 음반의 디지털 전환이 초기 단계인 만큼, 한국보다 큰 규모의 음악 및 서브컬처 시장에서 네모즈랩의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일본 LDH 전용 앱과 네모 앨범 출시를 시작으로 한국의 플랫폼 앨범 시스템을 글로벌로 확장하는데 최선을 다해 집중하겠다”라며 네모 앨범과 전용 앱 출시 소감을 밝혔다. /[email protected] [사진] 네모즈랩 최이정([email protected])
2026.02.12. 16:49
[OSEN=김채연 기자] ‘힙합밀당녀’로 인기를 얻었던 래퍼 육지담이 확 달라진 비주얼로 눈길을 끌었다. 육지담은 지난 11일 개인 SNS를 통해 “건조한 피부 때문에 성형외과에서 리프팅 처방 시술을 했다. 화장도 잘 먹어서 기분이 좋다”며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육지담은 브라운 컬러의 히피펌 스타일에 퍼재킷을 매치해 시크하면서도 러블리한 분위기를 전했다. 특히나 시원시원한 이목구비를 자랑하는 셀카에 팬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육지담은 시술받은 병원을 태그하고, 자신이 받은 시술도 언급하며 여전히 털털한 성격을 보여줬다. 한편, 육지담은 과거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언프리티 랩스타’에 출연해 얼굴과 이름을 알렸다. 당시 육지담은 ’힙합 밀당녀’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화제를 모았다. /[email protected] [사진] SNS 김채연([email protected])
2026.02.12. 16:43
[OSEN=강서정 기자] ‘젠지미(Gen Z美)' 그룹 키키(KiiiKiii : 지유, 이솔, 수이, 하음, 키야)가 음악방송 3관왕을 달성하며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키키는 지난 12일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신곡 '404 (New Era)'로 2월 둘째 주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키키는 데뷔 후 처음으로 '엠카운트다운' 1위를 기록했고, 앞서 '쇼 챔피언'과 '쇼! 음악중심'에 이어 음악방송 3관왕을 이루며 무대 위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키키는 "요즘 티키(공식 팬클럽명)들과 매일 기쁜 소식을 나눌 수 있어 행복하고 감사한 날의 연속인데, 이렇게 음악방송에서 세 번이나 1위를 하게되어 더욱 기쁘다. 무엇보다 진심으로 응원해주는 티키들한테 자랑스러운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계속 했는데, 그 꿈에 점점 가까워지는 것 같아 마음이 벅차고, 더 열심히 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키키와 '404 (New Era)'에 기대와 관심 보내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남은 활동도 최선을 다해서 더 많은 분들께 키키의 매력과 '404'의 즐거움을 전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무대에서 키키는 콘셉트 포토와 안무 영상으로 화제를 모았던 핑크톤의 빈티지 벨벳 트레이닝 셋업으로 눈길을 끌었고, 레트로 감성이 더해진 스타일링은 보는 이들의 향수를 자극하며 열띤 호응을 불렀다. 에너지 넘치는 인트로로 포문을 연 이들은 다채로운 보컬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라이브를 이어갔고, 역동적인 안무로 무대의 생동감을 더했다. '404 (New Era)'는 지난달 26일 발매된 키키 미니 2집 '델룰루 팩(Delulu Pack)'의 타이틀곡이다. UK 하우스와 개러지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중독성 강한 비트 위에 개성 있는 보컬과 래핑이 어우러지는 곡으로,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안무는 물론 키키 특유의 유쾌함이 드러나는 가사로 많은 리스너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해당 곡은 발매 16일 만에 멜론 TOP100 차트 1위에 올랐고, 오늘(13일) 오전 8시 기준으로도 차트 정상을 지키며 굳건한 인기를 증명했다. 또한, HOT100과 일간 차트(11일 기준)까지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이는 올해 발매된 노래 중 최초의 기록이라는 점에서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유튜브 뮤직 일간·주간 차트와 애플 뮤직 인기 차트, 벅스 실시간·일간·주간 차트 등 국내 주요 음원 플랫폼 1위에 올랐고, 스포티파이에서는 'Top 50 대한민국' 1위와 '바이럴 50 대한민국' 2위, '바이럴 50 글로벌'까지 차트인을 기록하며 막강한 음원 파워를 드러냈다. 글로벌 차트에서도 강세는 이어지고 있다. '404 (New Era)'는 지난 12일 오후 10시 기준 아이튠즈 17개 국가 및 지역의 K팝 톱 송 차트에 올랐고, 신보 '델룰루 팩' 또한 13개 국가 및 지역의 K팝 톱 앨범 차트에서 자리를 지키고 있다. 더불어, 일본 오리콘 차트 주간 스트리밍 급상승 순위(2월 2일~2월 8일) 2위를 기록했으며, 11일 기준 빌보드 재팬 핫 앨범 차트와 핫 샷 송 차트에 올라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처럼 키키의 신곡 '404 (New Era)'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차트에 포진하며 존재감을 넓히고 있는 가운데 키키는 음악방송 3관왕 기록까지 견인하며 무대 안팎에서 눈부신 활약을 이어가는 중이다. 한편, 키키는 오늘(13일) 오후 5시 25분 방송되는 KBS2 '뮤직뱅크'에서 '404 (New Era)'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며, 수이와 키야가 스페셜 MC로 나서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할 전망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Mnet '엠카운트다운' 방송 화면 캡처 강서정([email protected])
2026.02.12. 16:16
[OSEN=강서정 기자] 코르티스(CORTIS)가 곡 작업에 참여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 제작진의 신작 OST가 오늘(13일) 베일을 벗었다. 코르티스(마틴, 제임스, 주훈, 성현, 건호)가 가창한 애니메이션 영화 ‘GOAT’의 삽입곡 ‘Mention Me’가 13일 0시 국내외 음원 플랫폼을 통해 발표됐다. 이들은 앞서 팀 공식 SNS에 ‘Mention Me’ 안무와 노래 일부,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뜨거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Mention Me’는 파워풀한 베이스 사운드가 곡 전반을 이끄는 트랩(Trap) 장르 곡이다. 멤버들이 영화 속 주인공의 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아 작사와 곡 작업에 참여했다. 자신을 얕보던 이들조차 우러러보게 만들겠다는 포부가 담긴 가사와 묵직하고 공격적인 비트, 자신감 넘치는 플로우가 어우러져 강렬한 에너지를 전한다. 코르티스 외에 젤리 롤(Jelly Roll), 브라이언트 반스(Bryant Barnes), 아이라 스타(Ayra Starr) 등 유명 아티스트들이 ‘GOAT’ OST 가창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GOAT’는 올해 기대작으로 꼽히는 스포츠 액션 애니메이션이다.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Golden Globe Awards) 2관왕에 오르고 ‘제68회 그래미 어워드’(68th Grammy Awards) 수상곡 ‘Golden’을 만든 ‘케이팝 데몬 헌터스’ 제작진과 할리우드 대형 제작사 소니 픽쳐스 애니메이션이 새롭게 선보이는 작품이다. 여기에 미국프로농구(NBA) 간판스타 스테판 커리(Stephen Curry)가 프로듀서로 참여해 기대를 높인다. 한편 코르티스는 미국프로농구와 손잡고 K-팝 가수 최초로 특별한 무대를 꾸민다. 이들은 1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NBA 크로스오버 콘서트 시리즈’(NBA Crossover concert series) 헤드라이너로 초청받았다. 14일에는 미국 캘리포니아 기아 포럼에서 개최되는 ‘2026 러플스® NBA 올스타 셀러브리티 게임’(2026 Ruffles® NBA All-Star Celebrity Game) 하프타임 쇼를 장식한다. 이 공연은 쿠팡플레이에서 실시간으로 시청 가능하다. /[email protected] [사진] 빅히트 뮤직, 티저 캡처 강서정([email protected])
2026.02.12. 16:10
━ 헌법 3조의 문제 "대한민국 헌법 3조는 '대한민국의 영토는 한반도와 부속 도서'라고 규정하고 있어요. 그러니 대한민국 공무원인 제가 선화씨를 보호하는 것은 당연한 겁니다." 류승완 감독의 새 영화 '휴민트'에서 국정원 요원 조과장(조인성)은블라디보스톡 북한 식당에서 일하는 북한 접객원 선화(신세경)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한국 헌법학자들의 골머리를 아프게 해왔던 문제의 헌법 3조. '북한 동포도 우리 국민'이라는 대사가 2026년에도 유효한 것일까요? 우선 간단한 줄거리. 조과장은 작전 과정에서 자신이 접촉해 오던 탈북 여성 휴민트를 잃고 한동안 트라우마에 시달립니다. 단서를 쫓아 블라디보스톡으로 향한 조과장은식당에서 만난 선화를 새로운 휴민트 후보로 삼고 접근하죠. 한편 북한 보위성 조장 박건(박정민)은 국경지대에서 이어지는 범죄 조사를 위해 블라디보스톡을 방문하고, 총영사 황치성(박해준)에게 비밀이 있다는 의심을 갖게 됩니다. ━ 어, 북한 말에는 자막이 붙네? 북한이 소재로 등장하는 영화는 계속 기획되지만 소비자는 빠르게 변해갑니다. 2025년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통일이 필요하다'는 의견은 43%에 그친 데 비해 '평화적 공존이 가능하다면 통일은 필요 없다'가 58%를 차지했습니다. 심지어 '통일 비용 부담 의사가 있다'는 25%에 그칩니다. '휴민트'는 이런 인식의 변화를 민감하게 반영합니다. 이 영화의 전편 격인 '베를린'(2013) 때까지만 해도 류승완 감독은 련정희(전지현)의 죽음을 통해 분단 환경의 냉엄함을 그려내려 했지만 '모가디슈'(2021)의 남북한 공관원들이 힘을 합쳐 탈출하는 장면에선 '뜨거운 동포애'는 살짝 배제됩니다. 세상이 변한 거죠. '휴민트'에선 '동포'라는 말이 아예 등장하지 않는 정도가 아니라, 북한 사람들이 사용하는 사투리에는 아예 자막을 붙입니다. 놀랍게도 요즘 젊은 관객들 중에는 북한 사투리를 "잘 못 알아듣겠다"는 반응이 적지 않다는군요. 뻔히 귀로 들어도 잘 들리는데 자막이 붙어 나오는 '북한어'를 보고 있으면 묘한 느낌이 듭니다. 브레히트의 소격효과(Defamilarization), 즉 낯설게 하기를 감안하면 이 사람들은 '동포'가 아닌 '외국인'이라는 선언이죠. ━ 블라디보스톡, '조 윅'을 위한 공간 그렇다면 왜 굳이 블라디보스톡일까요. 전편 격인 '베를린' 마지막 장면에서 표종성(하정우)이 향한 곳이 블라디보스톡이기도 하지만, 조금 생각해보면 선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그동안 한국 액션 영화의 역사에서 총기 사용은 금단의 열매였죠. 한국은 총기의 보유와 반입이 엄격하게 금지된 나라고, 몇몇 예외가 있긴 하지만, '한국식 액션'이란 맨손으로 하는 마동석의 핵펀치를 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휴민트〉는 마침내 그런 아쉬움을 깔끔히 날려 버립니다. 현실의 블라디보스톡이 어떤 곳인지는 잘 모르지만, 영화 속 블라디보스톡은 수천발의 총성이 들려도 경찰이 등장하지 않는 외딴 공간과 러시아 마피아라는 죽어도 싼 악당들을 대량으로 제공합니다. 실제 블라디보스톡의 치안 상황이 어떤지는 저도 모릅니다. 아무튼 동시에 네 명의 적을 쏘아 쓰러뜨리는 조인성(이걸 '사방쏘기'라고 해야 할까요), 수십개의 인형 케이스 같은 방탄유리 장식장을 사용한 액션은 한국 총격 액션의 신기원이라 부를 만합니다. '존 윅'이 부럽지 않습니다. 박정민, 박해준, 다들 멋진 연기를 보여주지만 역시 눈길이 가는 것은 조인성입니다. 40줄에 들어서며 '밀수'에서 다소 느끼한 섹시함을 장착하더니 〈휴민트〉에선 냉혹한 전사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줍니다. 차기 제임스 본드를 거론할 때 흑인 배우 이드리스엘바도 심심찮게 후보로 등장하는데, 이제는 최초의 아시안 본드 후보로 조인성이 거론되어도 손색이 없을 듯 합니다. (영어 공부는.... 열심히 하고 있겠죠.) ━ 신세경은 왜 남한 노래를 부르지? 그리고 한가지. 해외 북한 식당에서는 종업원들이 춤과 노래를 공연하는 일이 흔합니다. 이 영화에서도 신세경이 무대에서 노래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놀랍게도 그 노래는 패티김의 대표곡인 '이별'입니다. 북한에서 남한 노래나 영화, 드라마를 감상하는 것이 중죄라는 사실은 탈북자들을 통해 익히 알려져 있는데, 뜻밖에도 이 노래는 예외적으로 북한에서 허용된다네요. 이유는 '김정일의 애창곡'이라서. 1999년, 평양에서 공연한 패티김은 "이 노래를 꼭 레퍼토리에 넣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이별'을 부르고 나서, 5분 넘게 박수가 멈추지 않았다"고 회상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제작진이 굳이 이 노래를 넣은 것은 김정일의 선호 보다는, 노래에 담긴 정서를 살리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패티김은 1966년 작곡가 길옥윤과 결혼하고, 6년만인 1972년 이혼합니다. 1년 뒤, 길옥윤이 미리 작사/작곡했던 '이별'이 새 음반에 담겨 나오죠. 당시 패티김은 35세, 길옥윤은 46세. '휴민트' 제작사 외유내강의 강혜정 대표는 "생전 길옥윤이 병상에 있던 시절, 패티김이 TV에 출연해 '이별'을 부르면서 길옥윤의 쾌유를 기원하는 모습이 강한 인상으로 남았다. 그런 고전적인 애틋함을 영화에 담아 보고 싶다고 류감독과 얘기하곤 했다"고 설명합니다. 길옥윤은 폐암 투병 끝에 1995년 작고합니다. 헤어지고 수십년이 지났어도 두 사람 사이는 보통 사람들과 달랐던 모양입니다. 산을 넘고 멀리멀리 헤어젔건만 바다 건너 두마음은 떨어졌지만 어쩌다 생각이 나겠지 냉정한 사람이지만 그렇게 사랑했던 기억을 잊을수는없을거야 그 설명을 듣고 다시 곱씹어 볼수록, 가사의 고전적인 애절함이 여운으로 남습니다. 〈휴민트〉는 줄거리가 꽉 찬 영화는 아닙니다. 오히려 줄거리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은 뼈대만 남기고, 인물과 인물들 사이의 관계는 상당 부분 관객이 스스로 보충하게 한 영화죠. 대신 그 빈 자리는 담대한 액션과 기타 볼거리가 꽉 들어차 있습니다. 그리고 이 노래 한 곡으로 구구절절 설명 없이 그 많은 사연을 대신할 수 있다는게 명곡이 가진 힘이라고 느껴집니다. ━ 총평 처음으로 돌아가서, 그럼 조인성의 '대한민국 헌법 3조'는 뭘까요. 아마도 류승완 감독의 마음 한구석에 남아 있는 기원 같은 것이겠죠. 최인훈의 소설 '광장'을 연상시키는 마지막 시퀀스까지 영화는 아주 조심스럽게 '산을 넘고 멀리 멀리 헤어진' 것은 주인공들만이 아니라는데 여전히 깊은 관심을 보입니다. 세상이 어떤 방향으로 가든, 누군가는 그런 고민을 계속해야겠죠. 한 줄 요약: 풍성한 액션, 놀라운 볼거리, 선명한 대립, 머뭇거리지 않는 전개, 애틋한 감성, 세상의 변화까지 담은 수작. 류승완의 완숙함이 느껴진다. 강력 추천. 송원섭
2026.02.12. 16:10
[OSEN=강서정 기자] 그룹 앳하트(AtHeart)가 오는 26일 신곡 발매를 시작으로, 본격 2026년 활동의 포문을 연다. 소속사 타이탄콘텐츠는 "앳하트가 2월 26일에 이어 3월, 두 달에 걸쳐 각각 상반된 콘셉트의 음악과 압도적인 비주얼로 팬들과 만난다. 유기적인 연결성을 띤 서사의 흐름을 가져가며 앳하트만의 독보적인 색깔을 더욱 공고히 할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기발매곡의 영어 가창 버전과 리믹스 음원을 제외, 앳하트가 신곡을 선보이는 건 지난해 8월 발매한 첫 번째 EP 'Plot Twist(플롯 트위스트)'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앳하트는 본격 컴백에 앞서 현재 미국 각 분야 최고의 크리에이터들과의 협업 속에 현지 올 로케이션으로 뮤직비디오를 촬영 중이다. 이국적인 풍경을 배경으로 독창적인 콘셉트와 신선한 비주얼을 다양하게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앳하트는 오는 26일 오후 6시 발매 예정인 신곡을 시작으로 글로벌 컴백 예열에 나선다. 도약을 위한 출발선에 선 앳하트는 음악적 스펙트럼을 더욱 폭넓게 확장하며 그룹의 아이덴티티를 강화한다. 실제 앳하트는 최근 'AtHeart : The New Black'으로 명명된 모션 티저와 커밍순 포토에 이어, 팬덤명 'heartbeat(핫빛)'을 공개하며 대대적인 변화를 알려 국내외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글로벌 크리에이티브와 감각을 토대로 기존과 또 다른 결의 결과물을 예고한 앳하트가 새롭게 그려갈 챕터에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앳하트는 첫 번째 EP 'Plot Twist' 발매와 동시에 다수의 해외 유수의 매체들로부터 '2025년 가장 주목해야 할 K-팝 그룹'으로 선정되며 글로벌 시장 내 존재감을 입증했다. 해외 팬들의 뜨거운 성원 속에 앳하트는 데뷔 2개월 만에 미국 뉴욕과 LA를 넘나드는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과시했다. 앳하트는 FOX5 'Good Day New York'에 출연하며 K-팝 걸그룹으로서는 최단 기간 내 미국 TV 프로그램에 입성한 바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타이탄콘텐츠 제공 강서정([email protected])
2026.02.12. 16:01
[OSEN=강서정 기자] 밴드 드래곤포니(Dragon Pony)가 2026년 붉은 말의 해를 맞아 힘차게 달린다. 소속사 안테나는 "드래곤포니(안태규, 편성현, 권세혁, 고강훈)가 오는 3월 10일 세 번째 EP 'RUN RUN RUN(런런런)'을 발매한다. 드래곤포니의 음악적 정체성을 더욱 분명히 드러내는 앨범이 될 예정으로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드래곤포니의 컴백은 지난해 7월 발매된 디지털 싱글 '지구소년'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드래곤포니는 그간 첫 번째 EP 'POP UP(팝업)'과 두 번째 EP 'Not Out(낫 아웃)', 그리고 '지구소년'을 통해 자전적 서사를 녹여내며 불완전한 청춘의 성장 궤적을 그려온 바, 'RUN RUN RUN'을 통해 새롭게 펼쳐낼 이야기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컴백 소식과 함께 드래곤포니는 공식 SNS를 통해 로고 이미지도 게재했다. 공개된 이미지에는 붉은 배경 속 'RUN RUN RUN'이라는 앨범 타이틀 로고가 가득 채워져 있어 눈길을 끈다. 점점 더 선명해지는 'RUN'의 형상처럼, 드래곤포니는 붉은 해의 말을 맞아 자기 확신을 갖고 속도감 있게 앞으로 뻗어갈 것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드래곤포니의 거침없는 질주를 담아낸 세 번째 EP 'RUN RUN RUN'은 오는 3월 1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안테나 제공 강서정([email protected])
2026.02.12. 15:58
[OSEN=강서정 기자] 방탄소년단의 새 월드투어를 스크린에서 만날 수 있다. 하이브 뮤직그룹 레이블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4월 11일 고양과 4월 18일 도쿄에서 열리는 ‘BTS WORLD TOUR ‘ARIRANG’’ 공연을 라이브 뷰잉(Live Viewing)으로 감상할 수 있다. 라이브 뷰잉은 수많은 관객이 하나의 장소에 모여 콘서트나 스포츠 경기 등을 함께 관람하는 중계 서비스다. 방탄소년단은 4월 9일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을 시작으로 총 34개 도시 82회에 이르는 대규모 월드투어에 돌입한다. 투어의 포문을 여는 고양과 글로벌 일정의 출발점인 도쿄 콘서트는 음악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라이브 뷰잉을 통해 전 세계가 투어의 시작을 함께 즐길 수 있게 됐다. 이번 라이브 뷰잉은 전 세계 75개 국가/지역, 3500개 이상의 관에서 진행된다. 시차로 인해 일부에서는 딜레이 중계되며 국가/지역과 상영관 수는 더욱 늘어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주요 멀티플렉스 3사에서 상영된다. 예매는 오는 25일 오전 10시 시작된다. 방탄소년단은 고양을 비롯해 41회에 이르는 북미와 유럽 투어를 쾌속 매진시켰다. 이들은 미국 탬파 레이먼드 제임스 스타디움, 엘파소 선 볼 스타디움, 스탠퍼드 스타디움, 폭스버러 질레트 스타디움, 볼티모어 M&T 뱅크 스타디움, 알링턴 AT&T 스타디움과 벨기에 브뤼셀 킹 보두앵 스타디움,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한국 가수 최초로 단독 콘서트를 펼친다.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는 단일 공연 사상 최고 객석 점유율을 기록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3월 20일 오후 1시 정규 5집 ‘ARIRANG’(아리랑)을 발매한다. ‘지금의 방탄소년단’을 녹인 음악으로 전 세계 음악팬들의 공감을 살 것으로 기대된다. 신보 발매일부터 4월 12일까지 ‘BTS THE CITY ARIRANG SEOUL’(BTS 더 시티 아리랑 서울)을 진행한다. 음악과 미디어를 결합한 체험형 콘텐츠로, 도시 경관과 어우러지는 설치 연출이 서울 곳곳에서 전개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빅히트 뮤직 제공 강서정([email protected])
2026.02.12. 15:56
[OSEN=지민경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배우 이다인 부부가 첫째 딸을 얻은 지 약 2년 만에 둘째 아이를 임신했다. 평소 방송을 통해 지극한 ‘딸 바보’ 면모를 뽐냈던 이승기는 이제 두 아이를 책임지는 든든한 가장으로서 더 큰 행복을 맞이하게 됐다. 12일 이승기의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 측은 OSEN에 “이다인은 임신 5개월 차로, 이승기·이다인 부부는 산모의 건강과 안정을 최우선으로 하며 태교에 임하고 있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지난 2021년 5월 공개 연애를 시작해 2023년 4월 백년가약을 맺은 두 사람은 이듬해 2월 첫째 딸을 품에 안았다. 결혼 발표 당시 이승기는 “제가 사랑하는 이다인 씨와 이제 연인이 아닌 ‘부부’로서 남은 생을 함께 하기로 했다”라며 “그녀는 마음이 따뜻하고 사랑이 많은, 영원히 제 편에 두고 싶은 사람”이라고 고백하며 굳건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이승기는 그간 여러 방송을 통해 ‘아빠’로서의 행복감을 가감 없이 표현해왔다. 특히 자신을 쏙 빼닮은 첫 딸에 대한 애정이 각별했다. 그는 한 방송에서 “웃을 때 똑같은 게 있는데, 내 웃는 모습이 똑같다. 진짜 닮은 것 같다”라며 아빠를 닮은 딸의 미소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이어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도 “아기는 잘 크냐”라는 질문에 “와이프랑 같이 등하원 시키는데 그게 너무 행복하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그는 육아에 대해 “당연히 힘들지. 그 순간을 제외하고 힘든 게 더 많다. 근데 행복의 임팩트가 비교 불가로 센 거다”라고 덧붙여 많은 이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두 사람의 여정이 늘 순탄하기만 했던 것은 아니다. 결혼 당시 처가를 둘러싼 구설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이승기는 정면 돌파를 선택하며 가족을 지켰다. 그는 지난해 “가족간의 신뢰는 회복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훼손되었고, 오랜 고민 끝에 처가와의 관계를 단절하고자 한다”는 단호한 입장문을 통해 자신의 가정을 보호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이처럼 굳건한 신뢰 속에 새로운 생명을 맞이할 준비를 마친 이승기와 이다인 부부에게 전 세계 팬들의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SNS, OSEN DB 지민경([email protected])
2026.02.12. 15:11
하이브가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현 오케이 레코즈 대표)에게 255억원 상당의 풋옵션(주식매수청구권) 대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민 전 대표가 주주 계약을 중대하게 위반하지 않았다면서다. 이로써 2024년 4월부터 이어진 양측 간 분쟁과 소송전에서 민 전 대표가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소송 기간 중 뉴진스 멤버들이 어도어로 복귀한 데다 그간 민 전 대표가 “뉴진스를 위한 것”이라고 주장해온 분쟁의 명분은 약화되는 모양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31부(부장 남인수)는 12일 민 전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제기한 풋옵션 청구 소송과 하이브가 민 전 대표를 상대로 낸 주주 간 계약 해지 확인 소송에서 모두 민 전 대표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선고 이유를 설명하며 “민희진이 하이브의 지배력을 약화시키고 자신이 어도어를 독립적으로 지배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했다”면서도 “이 사실만으로 주주 계약을 중대하게 위반했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풋옵션은 특정 상품을 시장가에 상관없이 특정 시점 특정 가격에 팔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하이브가 지난 2023년 민 전 대표와 체결한 주주 간 계약에 따르면 민 전 대표는 풋옵션을 행사할 경우 어도어의 직전 2개년도 평균 영업이익에 13배를 곱한 금액에서 자신이 보유한 어도어 지분율의 75%만큼 받을 수 있다. 민 전 대표는 2024년 7월 하이브가 주주 간 계약해지를 통보한 뒤 그해 11월 사내이사직에서 물러나면서 풋옵션 행사를 통보했다. 해당 대금은 255억원이다. 하이브는 민 전 대표가 계약을 위반했으므로 지급 의무가 없다고 주장했지만, 민 전 대표는 하이브 측 주장은 허위라고 반박하며 맞소송을 냈다. 이날 1심 판결이 나자 하이브는 “판결문 검토 후 항소 등 향후 법적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별개로 판결은 양측 간의 또 다른 소송 3건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 하이브 측이 신뢰 관계 파탄과 계약 해지의 근거로 지목했던 일련의 사건들을 재판부가 다르게 봤기 때문이다. 표절 의혹 제기는 “정당한 문제 제기로 보인다”고 했고, 음반 밀어내기 폭로에 대해선 “실제 하이브 측의 밀어내기 권유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라고 했다. 앞서 하이브의 또 다른 자회사 빌리프랩과 쏘스뮤직은 민 전 대표를 상대로 명예훼손 및 이로 인한 손해배상을 각각 20억원, 5억원 청구했다. 하이브도 지난해 12월 뉴진스 멤버 다니엘과의 계약 해지를 발표하며 원인을 제공한 민 전 대표를 상대로 100억원의 손해 배상을 청구한 상태다. 이른바 ‘뉴진스 맘’을 자처했던 민 전 대표는 이번 풋옵션 선고가 나기 약 2주 전인 지난달 28일 자신의 변호사를 통해 “뉴진스 멤버의 가족 때문에 ‘템퍼링(멤버 빼가기) 의혹’ 프레임에 갇혔다”는 취지의 주장을 했다. 하이브와 계약이 파기된 멤버 다니엘과 같은 법무법인을 선임했다가 이를 번복한 일도 있었다. 민 전 대표는 올해 초 자신이 만든 ‘오케이레코즈’를 통해 새로운 보이그룹 데뷔를 예고한 상태다. 이번 판결의 부정적 영향을 우려하는 시각도 있다. 한 엔터사 관계자는 “재판부는 주주 간 계약의 전제가 되는 신뢰 관계의 파괴를 매우 좁게 해석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이렇게 되면 성공 가능성을 점치기 어려운 채 투자를 단행하고, 신뢰 관계 속에서 성공의 과실을 나누는 엔터 산업은 지속 발전이 어려울 수 있다”라고 했다. 최민지.최서인(choi.minji3)
2026.02.12. 8:01
지휘자 존 엘리엇 가디너(83)는 미소를 띠고 화면에 나타났다. 그의 뒤 넓은 창문 밖으로 초록색 숲이 멀리 펼쳐져 있었다. “지금 계시는 농장이 650에이커(263만㎡, 79만평)라고 들었습니다. 지금도 그렇게 큰가요?” 노 지휘자의 미소가 짙어졌다. “지금은 면적이 좀 줄어들었어요. 양도 750마리로 예전보다 적어졌고요. 멋있는 프랑스산 소 170마리도 함께 해요.” 10일 화상 인터뷰에서 가디너는 “음악과 땅의 관계, 또 자연·인간·예술의 연결성에 대해 탐구하고 있다”고 했다. 농부의 아들인 그가 고향인 영국의 시골 마을인 도싯의 스프링헤드로 돌아간 이유다. 가디너는 1960년대부터 음악계의 수퍼스타였다.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역사, 중세 스페인어, 아라비아어를 전공하던 1964년에 몬테베르디 합창단을 창단해 17세기 음악의 해석에 신선한 충격을 던졌다. 이어 잉글리시 바로크 솔로이스츠, 혁명과 낭만 오케스트라를 만들고 지휘했다. 바흐·모차르트 뿐 아니라 베토벤·베를리오즈까지 다루는 범위를 넓히며 내놓는 음반마다 화제가 됐다. 특히 바흐의 권위 있는 해석가이며, 1999년부터 바흐의 교회 칸타타 198곡 전곡을 공연하고 녹음했다. 2번의 그래미, 12번의 그라모폰 수상자다. 한 시대를 이끌었던 그가 지금은 농장과 숲에 빠져있다. 가디너는 2024년 8월 새로운 합창단과 오케스트라인 컨스텔레이션(Constellation)을 만들었다. 60년 동안 이끌었던 몬테베르디 합창단과 오케스트라를 떠난 것은 2024년 7월. 프랑스의 한 공연에서 함께 공연했던 가수를 폭행했다는 혐의 때문이다. 가디너는 곧 사과문을 발표하고 예술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그리고 시골 마을로 돌아와 컨스텔레이션 오케스트라·합창단을 조직했을 때 몬테베르디 오케스트라의 악장인 카티 데브레츠니 등이 이적해 합류했다. 논란을 겪은 후 그의 관심은 보다 근본적인 곳에 머물고 있다. 그는 지난해 10월 스프링헤드 농장에서 열었던 심포지움을 소개했다. “음악가, 생태학자, 농부가 한자리에 모였다. 음악과 땅의 관계에 대해 탐구했다. 콘크리트로 된 공연장에서 자연과 멀어졌지만 우리의 음악은 땅에서 나온다는 걸 기억해야한다.” 별자리, 또는 성좌라는 뜻을 가진 컨스텔레이션(Constellation)이라는 단어가 가디너의 최근 화두다. “이 단어는 연결을 상징한다. 오케스트라 안에서도 음악가들은 서로 연결돼 협업한다. 음악을 중심으로 관계의 구조를 만들고, 음악에 대한 사랑을 한데 모아 관객에게 전달하는 것이 우리의 할 일이다.” 가디너는 컨스텔레이션 합창단·오케스트라와 함께 다음 달 한국에서 공연한다. 첫날에는 바흐의 B단조 미사, 둘째 날에는 모차르트의 레퀴엠과 C단조 미사를 들려준다. 그는 1996년과 2004년 내한했고, 첫 한국 공연의 연주곡은 바흐의 B단조 미사였다. 꼭 30년 만에 같은 곡을 연주하는 셈이다. 그는 이번 공연의 핵심이 ‘미완성’이라고 했다. 가디너가 보는 바흐는 위대한 작곡가인 동시에 지극히 인간적이다. “B단조 미사의 한 순간에 음악이 완전히 멈추고 무너져 내린다. 자신의 믿음을 의심하는 순간이다. 그러다 갑자기 그 반대편으로 나아가 확신의 햇살과 같은 음악을 시작한다. 이처럼 의심하는 작곡가에게 인간적으로 깊이 공감한다.” 또한 모차르트가 끝까지 작곡하지 못한 두 곡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레퀴엠은 죽음으로 미완이 됐지만, C단조 미사곡은 일부러 완성하지 않았다. 신앙과 계몽주의 사이의 균형을 찾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 갈등과 미완성이 감동으로 다가온다.” 그는 여전히 학구적이고 정교한 해석을 하는 음악가다. 2013년 바흐에 관한 1000페이지(한국어 기준)짜리 책을 냈던 그는 작곡가 몬테베르디에 관한 책을 쓰고 있다. 이번 책의 가제가 ‘몬테 베르디와 그의 성좌’라고 했다. “1580~1640년에 쏟아진 천재들, 즉 갈릴레오, 케플러, 셰익스피어, 카라바조, 루벤스, 그리고 몬테베르디의 활동과 연결에 대해 쓰고 있다.” 그는 “아마 이번 책도 꽤나 두꺼울 것”이라고 했다. 공연은 다음 달 3·4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김호정([email protected])
2026.02.12. 8:01
[OSEN=지민경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배우 이다인 부부가 첫째 딸을 얻은 지 약 2년 만에 둘째 아이를 품에 안으며 두 아이의 부모가 된다. 이승기의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 측은 12일 OSEN에 “이다인은 임신 5개월 차로, 이승기·이다인 부부는 산모의 건강과 안정을 최우선으로 하며 태교에 임하고 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지난 2021년 5월부터 공개 연애를 시작해 2023년 4월 백년가약을 맺은 두 사람은 이듬해 2월 첫째 딸을 품에 안았다. 이후 약 2년 만에 전해진 둘째 임신 소식에 따뜻한 축하가 쏟아지고 있다. 이승기는 평소 방송을 통해 가족을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 왔다. 지난해 12월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그는 “아기는 잘 크냐”라는 질문에 “와이프랑 같이 등하원 시키는데 그게 너무 행복하다”며 21개월 된 딸과의 일상을 공유했다. 당시 그는 육아의 고충을 인정하면서도 “당연히 힘들지. 그 순간을 제외하고 힘든 게 더 많다. 근데 행복의 임팩트가 비교 불가로 센 거다”라고 덧붙이며 아빠로서의 보람을 전했다. 또한 결혼에 대해서도 “100프로 추천한다”고 밝히며, “결혼하니까 훨씬 더 장점이 많은 것 같다. 개인적으로 많이 안정되고 행복한 가족이 있고, 전적으로 내 편이 되어주는 아내와 진짜 예쁜 아기가 있으니까 삶이 단순해져서 좋은 것 같다”라고 가정 안에서 찾은 안정을 강조했다. 엄마인 이다인 역시 SNS를 통해 딸을 향한 지극한 사랑을 표현해 왔다. 최근 그는 딸의 두 번째 생일을 맞아 핑크색 풍선과 인형으로 가득 꾸며진 홈 파티 현장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두 아이의 부모가 된 이승기와 이다인이 앞으로 어떤 행보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SNS 지민경([email protected])
2026.02.12. 7:50
[OSEN=지민경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배우 이다인 부부가 두 아이의 부모가 된다. 이승기의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 측은 12일 OSEN에 “이다인은 임신 5개월 차로, 이승기·이다인 부부는 산모의 건강과 안정을 최우선으로 하며 태교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승기와 이다인은 2021년 5월부터 공개 연애를 시작해 2023년 4월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됐다. 당시 이승기는 “제가 사랑하는 이다인 씨와 이제 연인이 아닌 ‘부부’로서 남은 생을 함께 하기로 했다”며 “그녀는 마음이 따뜻하고 사랑이 많은, 영원히 제 편에 두고 싶은 사람”이라고 팬들에게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후 이듬해 2월 첫째 딸을 품에 안은 두 사람은 2년 만에 둘째를 만나게 됐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지민경([email protected])
2026.02.12. 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