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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커스, 오늘(3일) 서울서 월드 투어 포문..국내 첫 단독 콘서트

[OSEN=지민경 기자] 그룹 싸이커스(xikers)가 2025 월드 투어의 화려한 포문을 연다. 싸이커스는 3일 오후 6시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싸이커스 2025 월드 투어 '로드 투 XY : 엔터 더 게이트'(xikers 2025 WORLD TOUR 'Road to XY : Enter the Gate')'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 # 서울 첫 단독 콘서트 이번 서울 공연은 싸이커스가 데뷔 이래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단독 콘서트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앞서 싸이커스는 인사 영상을 비롯해 응원법 만들기, 안무 연습실에서의 모습을 담은 디데이(D-DAY) 영상 등 다양한 숏폼 영상을 순차적으로 공개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팬들이 오랜 시간 기다려온 공연인 만큼, 싸이커스는 '5세대 톱 퍼포머'의 폭발적인 에너지와 넘치는 패기를 담아 그 어느 때보다 환상적인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서울 공연 이후에는 미국 뉴욕, 로즈몬트, 애틀랜타, 댈러스/포트워스, 로스앤젤레스, 일본 도쿄까지 다양한 도시를 차례로 돌며 글로벌 여정을 이어간다. # 10인 완전체 시너지 싸이커스 멤버 정훈이 지난달 발매한 다섯 번째 미니 앨범 '하우스 오브 트리키 : 스퍼(HOUSE OF TRICKY : SPUR)'를 통해 약 2년 만에 팀 활동에 복귀했다. 이번 월드 투어에서는 10인 완전체로 한층 더 강력해진 시너지를 발휘해 싸이커스의 공연을 손꼽아 기다려온 팬들의 갈증을 해소한다. '하우스 오브 트리키 : 스퍼' 발매 후 개최되는 공연인 만큼, 수록곡 무대 또한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싸이커스는 한층 더 풍성해진 세트리스트와 다양한 볼거리로 글로벌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 탄탄하게 쌓아 올린 경험치+자신감 싸이커스의 월드 투어는 지난 2023년과 2024년 개최한 월드 투어 '트리키 하우스 : 퍼스트 인카운터(TRICKY HOUSE : FIRST ENCOUNTER)' 이후 두 번째다. 첫 월드 투어에서는 일본 도쿄 공연 전석 매진으로 시야제한석 티켓까지 추가 오픈하며 현지의 높은 관심을 보여줬고, 이와 더불어 5세대 K팝 그룹 중 최초로 미주와 유럽 투어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두 번째 월드 투어인 만큼, 싸이커스는 지금까지 탄탄하게 쌓아 올린 경험치를 바탕으로 업그레이드된 공연을 선보인다는 포부다. 첫 월드 투어를 통해 증명한 글로벌 존재감과 넘치는 자신감을 이번 공연에 모두 쏟아부어 팬들에게 또 한 번 뜨거운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KQ엔터테인먼트 지민경([email protected])

2025-05-02

'간호사 폭행' 日 톱스타, 조울증 진단→활동 중단.."병으로 회피 아냐" [종합]

[OSEN=지민경 기자] 최근 간호사 폭행 혐의로 물의를 빚은 일본 톱배우 히로스에 료코가 양극성 감정장애(조울증) 진단을 받고 당분간 모든 활동을 중단한다. 3일 복수의 일본 매체 보도에 따르면 히로스에 료코 측은 지난 2일 공식 사이트를 통해 양극성 감정장애와 갑상선 기능 항진증 진단을 공표하며 활동 중단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 측은 "히로스에 료코는 4월 16일 구속 해제 후 의료기관에 입원해 양극성 감정장애 및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진단 받았다"며 "지금도 의사의 관리 아래 치료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히로스에 본인은 물론 소속사도 본인의 부진과 괴로움을 '컨디션 불량'이라는 말로 끝내려고 한 것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 당분간 히로스에는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심신 회복에 전념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소속사는 "이번 사건을 병에 의한 것으로 책임을 회피하는 의도는 일절 없고, 경찰의 조사에는 계속해서 성실하게 대응해 가겠다"며 "병에 대한 과도한 억측은 삼가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서 히로스에 료코는 지난달 8일 고속도로에서 승용차를 운전하던 중 추돌 사고를 일으켜 병원으로 이송됐다. 하지만 그는 병원에서 대기하던 중 간호사를 걷어차고, 팔을 잡는 등 폭행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석방됐다. 해당 간호사는 찰과상을 입은 걸로 알려졌다.  한편 히로스에 료코는 영화 ‘철도원’, ‘하나와 미소시루’에 출연하며 일본의 ‘국민 여동생’으로 불렸다. 청순한 이미지와 귀여운 미소, 순애보를 자극하는 감성 연기로 일본은 물론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지난 2023년 미슐랭 가이드 1스타를 획득한 인기 있는 프렌치 레스토랑의 오너 셰프와 불륜설에 휩싸였다. 불륜 스캔들 이후 캔들 준과 이혼한 그는 “많은 분들께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계속 사과하고 싶었다”며 1년 만이 지난해 8월 사과의 뜻을 밝혔다. /[email protected] [사진] FLaMme 공식 홈페이지. 지민경([email protected])

2025-05-02

엑신(X:IN), 세 번째 미니앨범 'Defend Myself' 화이트 버전 콘셉트 포토 공개

[OSEN=최이정 기자] 걸그룹 엑신(X:IN)이 세 번째 미니앨범 'Defend Myself' 발매를 앞두고 콘셉트 포토를 공개하며 컴백 예열에 나섰다. 비바이엔터테인먼트 소속 엑신(이샤, 니즈, 노바, 한나, 아리아)는 지난 1일, 2일 양일에 걸쳐 공식 SNS를 통해 세 번째 미니앨범 'Defend Myself' 화이트 버전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   엑신은 'Defend Myself'를 통해 두 개의 자아를 표현하는 콘셉트를 선보일 예정으로 이에 따라 화이트 버전과 블랙 버전, 총 두 가지 버전의 콘셉트 포토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공개된 화이트 버전 콘셉트 포토는 부드럽고 몽환적인 분위기 속 엑신 멤버들의 나른하면서도 신비로운 매력을 담아냈다. 특히 따뜻한 색감과 자연스러운 표정, 포즈는 편안하면서도 어딘가 깊은 서사를 담고 있는 듯한 느낌을 자아내며 새 앨범 콘셉트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와 함께 오는 8일, 9일에 공개 예정인 블랙 버전 콘셉트 포토는 화이트 버전과는 또 다른 반전 매력을 예고하며, '두 개의 자아'라는 앨범의 핵심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극대화할 예정이다. 또한 'Defend Myself'라는 세 번째 미니앨범 제목처럼, 두 가지 버전의 이번 콘셉트 포토는 자신을 지키기 위한 내면의 다양한 모습들을 표현하며 엑신만의 독보적인 콘셉트 소화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엑신은 콘셉트 포토 공개를 시작으로 세 번째 미니앨범 'Defend Myself' 발매까지 다채로운 티징 콘텐츠를 선보인다. 한편, 엑신의 세 번째 미니앨범 'Defend Myself'는 오는 21일 오프라인을 통해 발매되며, 이에 앞서 17일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전곡 음원을 선공개한다.  /[email protected] [사진] 비바이엔터테인먼트 최이정([email protected])

2025-05-02

NCT 텐, 日 첫 투어 돌입..솔로 데뷔 앨범 전곡 무대 최초 공개

[OSEN=지민경 기자] NCT 텐이 오사카 공연으로 일본 첫 투어의 포문을 힘차게 열었다. 텐은 5월 1~2일 양일간 그랑 큐브 오사카(GRAND CUBE OSAKA)에서 ‘2025 TEN JAPAN TOUR 1001 ‘TIME WARP’’(2025 텐 재팬 투어 1001 ‘타임 워프’)를 열고 다채로운 스테이지를 펼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특히 텐은 이번 공연을 통해 일본 첫 미니앨범 ‘Humanity’(휴머니티)의 전곡 무대를 최초 공개, 몽환적이면서도 다크한 무드의 타이틀곡 ‘Silence’(사일런스)와 쿨하고 감각적인 퍼포먼스가 인상적인 ‘Flash’(플래시)를 비롯, ‘Burn It Up’(번 잇 업), ‘All Good’(올 굿), ‘Living Now’(리빙 나우), ‘夢のき’(유메노츠즈키)까지 선보여 일본 첫 투어 시작점의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또한 텐은 ‘STUNNER’(스터너), ‘BAMBOLA’(밤볼라), ‘Enough For Me’(이너프 포 미), ‘Sweet As Sin’(스위트 애즈 신), ‘Nightwalker’(나이트워커), ‘Water’(워터), ‘Birthday’(벌스데이) 등 탄탄한 완성도가 돋보이는 다양한 무대들로 ‘아티스틱 퍼포머’의 독보적인 색깔을 선사한 것은 물론, 객석에서 앙코르 곡 ‘Paint Me Naked’(페인트 미 네이키드)를 부르며 팬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등 잊지 못할 순간을 함께 만들었다. 오사카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친 텐은 5월 4일 후쿠오카, 17~18일 도쿄(타치카와), 24~25일 나고야, 30~31일 도쿄(시부야) 공연으로 이번 투어의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어서, 열도를 사로잡을 텐의 매력적인 음악과 퍼포먼스에 높은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텐의 일본 솔로 데뷔를 알릴 첫 미니앨범 ‘Humanity’는 5월 28일 현지 음반 발매되며, 전곡 음원은 지난 4월 23일 선공개되어 현재 각종 글로벌 음악 플랫폼을 통해 만날 수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SM엔터테인먼트 지민경([email protected])

2025-05-02

하현상, 설렘→감성 꽉 찬 '어느 날의 현상'…오늘(3일) 단독 팬미팅 개최

[OSEN=장우영 기자] 하현상이 3일과 4일 양일간 서울 블루스퀘어 SOL트래블홀에서 2025 단독 팬미팅 '어느 날의 현상'을 연다. 팬미팅을 앞두고 차례로 오픈된 콘텐츠가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편안하고 부드러운 분위기의 비하인드 컷이 하현상의 매력을 더욱 끌어올리며, 이번 팬미팅 역시 서정적이고 아늑한 무드를 담아 팬들과 함께하는 친근한 시간을 예고하고 있다. ▲ 밴드 세션과 함께하는 감성 무대 예고 팬미팅을 앞두고 공개된 합주 영상은 팬들의 기대에 불을 지피며 본 공연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번 팬미팅에서는 하현상 특유의 감성에 라이브 밴드 세션이 더해져 더욱 생동감 있는 무대가 펼쳐진다. 다채로운 음악적 구성과 풍성한 볼거리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기존 무대와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닌 무대들로 색다른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 하현상 감성 담은 굿즈→포토프레임까지 팬미팅 현장에는 하현상만의 무드를 입힌 굿즈(MD)도 준비되어 있다. 피크닉 매트부터 포토 슬로건, 미니 크로스백 등 봄날의 정서가 깃든 MD부터 팬미팅을 기념해 만나볼 수 있는 스페셜한 포토 프레임까지 팬미팅의 특별한 순간을 더욱 오래 간직하게 해줄 소장 가치 높은 추억템들이 자리할 전망이다. ▲ 팬들을 위한 무대, '신청곡 코너' 하현상은 팬들이 완성할 '신청곡 코너'를 마련하고 하현상만의 개성으로 다시 태어날 특별한 무대를 예고했다. 하현상은 팬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에 닿는 노래를 선사할 예정으로, 오직 팬미팅 현장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팬들의 마음이 담긴 신청곡 리스트가 어떤 감동을 선사할지 벌써부터 관심이 쏠린다. ▲ 팬미팅 깜짝 스포일러 "파격적인 모습 기대해도 좋아“ 팬미팅에 대한 힌트도 전해졌다. 최근 하현상은 "'더 시즌즈' 방송에서의 파격적인 모습을 기대해도 좋다"고 언급하며 기존의 차분하고 서정적인 이미지와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일 것을 예고했다. 실제로 하현상은 KBS2 '더 시즌즈 – 이영지의 레인보우' 출연 당시 키스오브라이프의 '이글루'로 인생 첫 댄스 챌린지에 나서 색다른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이번 팬미팅에서는 하현상 특유의 감성은 물론, 색다른 매력까지 더해 팬들과 더욱 깊이 있는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지난달 새 싱글 '고양이'를 통해 단단한 위로를 건네 온 하현상인 만큼 이번 만남 또한 음악팬들과 진심 어린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5-05-02

라이즈, 수록곡 ‘Show Me Love’ 강력한 스트레스 해소곡 탄생

[OSEN=지민경 기자] 라이즈(RIIZE)가 신곡 ‘Show Me Love’(쇼 미 러브)로 청춘을 위한 응원을 전한다. 라이즈 첫 정규 앨범 수록곡 ‘Show Me Love’는 중독성 있는 베이스와 따라 부르기 쉬운 싱어롱 구간이 특징인 팝 앤섬 곡으로, 다른 사람이 아닌 스스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찾아 자신을 위해 살아가자는 메시지를 건네는 라이즈 스타일의 청춘 응원가다. 특히 라이즈는 ‘Show Me Love’에 대해 “언젠가 콘서트에서 브리즈와 같이 부르는 모습을 상상하면서 준비했다. 멤버들이 마이크를 넘기면 브리즈가 크게 떼창을 해주면 행복할 것 같다”고 밝혔으며, “많은 분들이 지칠 때 찾게 되는 강력한 스트레스 해소곡이 되면 좋겠다. 그게 ‘이모셔널 팝’을 완성시키는 중요한 조각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라이즈는 5월 19일 첫 정규 앨범 ‘ODYSSEY’(오디세이) 발매 이후, 7월부터 ‘2025 RIIZE CONCERT TOUR [RIIZING LOUD]’(2025 라이즈 콘서트 투어 [라이징 라우드])를 통한 전 세계 14개 지역 투어에 돌입하는 만큼, 실제 무대에서 펼쳐질 멤버들과 팬들의 떼창 호흡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또한 라이즈 오디세이 인스타그램 계정(@riize_odyssey) 및 공식 SNS 계정에서 이번 앨범의 트랙별 티저 이미지가 순차 공개되고 있으며, 오늘(3일) 0시에는 수록곡 ‘Show Me Love’의 신나는 분위기와 어울리는 컷들이 업로드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편, 라이즈는 앨범 발매에 앞서 공개한 수록곡 ‘Bag Bad Back’(백 배드 백) 뮤직비디오로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 인기 급상승 음악 1위는 물론, ‘ODYSSEY’ 트레일러로 유튜브 인기 급상승 영화 1위 등 국내 유튜브 각종 지표 정상에 오르며 ‘원톱(ONE TOP)’ 인기를 입증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SM엔터테인먼트 지민경([email protected])

2025-05-02

'더시즌즈' 미야오, 소속사 선배 박보검 만났다..무결점 라이브

[OSEN=지민경 기자] 그룹 MEOVV(수인, 가원, 안나, 나린, 엘라)가 뜨거운 퍼포먼스와 촉촉한 감성의 라이브를 선보였다. 지난 2일 KBS 2TV에서 방송된 '더시즌즈: 박보검의 칸타빌레'에 MEOVV(미야오)가 출연해 무대를 꾸몄다. 이날 방송에서 MEOVV(미야오)는 첫 곡으로 데뷔곡 'MEOW'(미야오) 밴드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며 강렬하게 등장,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어 MEOVV(미야오)는 호스트 박보검과 방청객들에게 수줍게 인사를 전했고, 무대 위에서의 압도적인 카리스마와는 또 다른 반전 매력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 가원은 같은 소속사 선배 아티스트인 로제의 'number one girl'을 열창, 소울풀한 음색과 신인답지 않은 감정 표현력을 자랑했다. 나린 또한 '별 보러 가자'를 자신만의 색깔로 재해석하며 달콤한 목소리로 금요일 밤을 물들였다. 뿐만 아니라, 지난 11월 발매된 MEOVV(미야오)의 두 번째 싱글 'TOXIC'(톡식) 라이브에는 호스트 박보검의 피아노 연주도 함께했다. MEOVV(미야오)는 아름다운 화음을 쌓아 올리며 멤버 전원 올라운더 아티스트다운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여줬다. MEOVV(미야오)는 마지막으로 신곡 'HANDS UP'(핸즈업) 무대를 소화하며 남다른 무대 장악력을 빛냈다.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포인트 안무가 관객석을 사로잡았고, 환호성을 절로 부른 화려한 댄스 브레이크까지 펼쳐지며 MEOVV(미야오)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한편, MEOVV(미야오)는 선공개곡 'HANDS UP'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오는 12일(월) 오후 6시에는 데뷔 첫 EP 'MY EYES OPEN VVIDE'가 발매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더블랙레이블 지민경([email protected])

2025-05-02

뉴비트, 데뷔 첫 자체 콘텐츠 'NEWBIETRAP' 1화 공개..혹독 신고식

[OSEN=최이정 기자] 뉴비트가 100km 완주를 향해 첫걸음을 내디뎠다. 그룹 뉴비트(NEWBEAT, 박민석·홍민성·전여여정·최서현·김태양·조윤후·김리우)는 2일 오후 6시 공식 유튜브를 통해 자체 콘텐츠 'NEWBIETRAP(뉴비트랩)' 1화를 공개했다. 앞서 회의를 통해 자체 콘텐츠 이름을 '뉴비트립'이라고 지은 뉴비트는 본격적인 여행을 앞두고 설렘을 전했다. 제작진은 "'뉴비트립'에 오신 걸 환영한다"며 "그동안 데뷔를 위해 열심히 달려온 뉴비트를 위한 보상이다. 즐겁게만 놀아주면 된다"라고 말해 흥미를 돋웠다. 숙소에 도착한 뉴비트는 짐을 제대로 풀기도 전부터 눈썰매장으로 향했고, 해가 질 때까지 다이내믹한 시간을 만끽했다. 특히 여여정은 행복해하는 멤버들을 보며 "(다들) 즐거워하는 걸 보니 기분이 좋다"며 훈훈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후 뉴비트는 제작진이 준비한 데뷔 축하 기념 만찬을 즐겼다. 리우는 정성 가득한 한상차림에 "눈물이 나오려고 한다"라며 벅찬 심경을 밝혔다. 멤버들은 먹방을 방불케 하는 진풍경을 연출했고, 아침부터 식사를 기대했던 태양은 "진짜 맛있다. 이게 얼마 만이냐"면서도 "PT 선생님이 이걸 허락하셨을까"라며 프로 아이돌 면모를 뽐냈다. 여유로운 저녁 식사가 끝나고 뉴비트는 입을 모아 여행에 대한 만족감을 전했다. 하지만 꿈만 같던 시간도 잠시, 갑자기 들이닥친 제작진과 함께 설렘은 하루 만에 깨졌다. 알고 보니 '뉴비트립'은 '뉴비트랩'을 위한 초석으로, 트랩을 탈출하기 위한 진짜 여정이 시작돼 눈길을 끌었다. 제작진이 건넨 미션 카드에는 회사까지 도보로 퇴근하라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거리는 무려 100km인 가운데 성공하면 특별한 보상이 주어지고, 실패하면 엄청난 벌칙이 있다고 해 궁금증을 높였다. 이에 멤버들은 배신감과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고 리더 민석은 "이래서 휴가를 준 거였구나"라며 여행의 진짜 의미를 짚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뿐만 아니라 소속사는 뉴비트의 데뷔 앨범 수록곡부터 취향을 반영한 음악이 들어있는 90년대 필수 감성 아이템 아이팟을 선물하며 힘을 실었다. 과연 뉴비트가 위기를 극복하고 무사히 미션을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뉴비트는 'KCON JAPAN 2025'를 비롯해 다채로운 온·오프라인 콘텐츠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 /[email protected] [사진] 'NEWBIETRAP' 유튜브 화면 캡처 최이정([email protected])

2025-05-02

엔하이픈, 감각적 비주얼..'해외 영화제 섭렵' 박민수 감독과 협업

[OSEN=지민경 기자] 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스산한 분위기의 포스터로 신보 콘셉트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다.   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은 3일 0시 팀 공식 SNS를 통해 미니 6집 ‘DESIRE : UNLEASH’의 콘셉트 시네마 ‘DESIRE Concept Cinema’ 포스터 3종을 공개했다.  포스터는 엔하이픈의 성숙한 비주얼과 세련된 색감이 어우러져 ‘느낌 좋은’ 콘텐츠를 예고했다. 정장을 입은 제이와 제이크의 옆모습부터 서로의 얼굴이 겹쳐져 오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희승과 니키, 강렬한 붉은 색감 아래 서늘함을 내뿜는 정원, 성훈, 선우까지 각 포스터에 서로 다른 개성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DESIRE Concept Cinema’의 연출은 박민수 감독이 맡았다. 그는 단편 다큐멘터리 영화 ‘MERLIN’으로 로마 국제 단편 영화제, 뉴욕 국제 영화제, 베를린 인디 영화제, 도쿄 국제 단편 영화제 등 다수의 영화제에서 수상했다. 특유의 정적이고 시네마틱한 연출이 강점인 박민수 감독과 독보적인 서사로 자신들만의 정체성을 쌓아온 엔하이픈이 만나 어떤 시너지를 낼지 주목된다.  엔하이픈은 지금까지 앨범의 주요 메시지를 시각화한 콘셉트 트레일러를 선보여왔다. 지난해 정규 2집 ‘ROMANCE : UNTOLD’ 때부터 콘셉트 시네마로 스케일을 확장해 엔하이픈의 이야기를 더욱 밀도있게 담았고, 당시 화려한 액션과 따뜻한 감성, 엔하이픈의 막강한 비주얼을 고루 갖춘 단편 영화로 호평받았다. ‘DESIRE Concept Cinema’ 본편은 12일 공개된다. 이에 하루 앞서 11일에는 이 영상을 영화관에서 먼저 만날 수 있는 ‘DESIRE Concept Cinema Premier Event’를 개최한다. 이번 이벤트는 아쉽게 현장을 찾지 못하는 팬들을 위해 엔하이픈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로도 병행된다.  한편 엔하이픈은 내달 5일 오후 1시 미니 6집 ‘DESIRE : UNLEASH’를 발매한다. /[email protected] [사진] 빌리프랩 지민경([email protected])

2025-05-02

'3관왕' 이승윤, 오늘(3일) '2025 한대음 페스티벌' 출격..피날레 장식

[OSEN=지민경 기자] 싱어송라이터 이승윤이 '올해의 음악인' 진가를 과시한다. 이승윤은 오늘(3일) 서울 한남동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진행되는 '2025 한대음 페스티벌'에 출격한다. '2025 한대음 페스티벌'은 '한국대중음악상'이 올해 처음으로 주최·주관하는 복합 문화 축제다. 이승윤은 지난 2월 개최된 '제22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무려 3관왕을 차지한 바, 이날 마지막 순서로 무대에 올라 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이승윤은 '제22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올해의 음악인으로 선정된 데 이어 해당 시상식 사상 최초로 정규 3집의 타이틀곡 '역성'으로 최우수 록 노래를, 수록곡 '폭포'로 최우수 모던록 노래 부문을 수상했다. 같은 앨범에 수록된 두 곡이 각각의 장르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것만으로도 이례적이었는데, 이승윤은 동시 수상이라는 쾌거까지 이뤘다. 특히, 이승윤은 오는 5월 7일, 데뷔 12주년을 앞두고 음악인으로서 오랜 시간 내달려온 시간들을 집약한 세트리스트로 관객들과 만난다. 강렬함과 섬세함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이승윤표 밴드 사운드의 정수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대음 3관왕'에 오르며 마침내 완전한 '역성'의 중심에 선 이승윤이 또 어떤 무대로 관객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할지 주목된다. 한편, 이승윤은 오는 5월 24일 'PEAK FESTIVAL 2025(피크 페스티벌 2025)'에 이어 6월 13일 'Beautiful Mint Life 2025(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5)', 6월 14일 '제19회 칠포재즈페스티벌', 6월 22일 '아시안 팝 페스티벌 2025', 7월 19일 '컬러스 오브 오스트라바 2025(Colours of Ostrava 2025)' 등 국내외 페스티벌에 잇달아 참석해 무대를 꾸민다. 페스티벌뿐 아니라 홍익대학교 등 다양한 대학 축제에서도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어 이승윤의 향후 활약상에 이목이 쏠린다. /[email protected] [사진] 마름모 지민경([email protected])

2025-05-02

세븐틴 도겸, '언슬전' OST '너인데' 오늘(3일) 공개..로맨스 급물살

[OSEN=지민경 기자] 그룹 세븐틴 멤버 도겸이 부른 tvN 토일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OST ‘너인데’가 오늘(3일) 오후 6시 발매된다. ‘너인데’는 사랑하는 사람을 향한 진심과 그와 함께 그려갈 희망찬 미래를 노래하는 발라드다. 아련한 분위기가 돋보이는 애틋한 선율에 호소력 짙은 도겸의 목소리가 더해져 깊은 여운을 전한다.  이 곡은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2회 방송 말미 힘든 하루를 겪은 오이영(고윤정 분)을 애틋하게 바라보는 구도원(정준원 분)의 감정신에 처음 삽입돼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도겸 특유의 시원하고 깊이있는 보컬이 이영을 응원하는 도원의 마음을 섬세하게 표현해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세븐틴의 메인보컬인 도겸은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 OST ‘Go!, JTBC ‘웰컴투 삼달리’ OST ‘단발머리’와 세븐틴 보컬팀 우지, 승관과 함께 부른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OST ‘여전히 아름다운지’ 등 수많은 곡에 참여하며 ‘OST 강자’로 자리 잡았다. 도겸이 속한 스페셜 유닛 부석순은 tvN ‘눈물의 여왕’에 삽입된 ‘자꾸만 웃게 돼’로 지난해 ‘19회 서울드라마어워즈’에서 K-드라마 부문 OST상을 품에 안았다.   한편 세븐틴은 데뷔 10주년 기념일인 오는 26일 정규 5집 ‘HAPPY BURSTDAY’를 발매한다. 앨범명 ‘HAPPY BURSTDAY’는 생일을 의미하는 ‘Birthday’와 폭발, 분출, 시작을 뜻하는 영어 단어 ‘Burst’를 결합한 단어로, 새로운 세븐틴으로 재탄생하겠다는 멤버들의 각오를 담았다. /[email protected] [사진] 스튜디오 마음C,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지민경([email protected])

2025-05-02

DAY6 영케이, 꿈결 같은 분위기..포근한 감성 신곡 티저 공개

[OSEN=지민경 기자] DAY6(데이식스) Young K(영케이)가 포근한 감성의 신곡 개별 티저를 공개했다. DAY6는 5월 7일 새 디지털 싱글 'Maybe Tomorrow'(메이비 투모로우)를 발표한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일 공식 SNS 채널에 성진의 개인 콘셉트 포토를 첫 공개한데 이어 2일 오후 Young K의 이미지 4종을 오픈하고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사진 속 Young K는 담담하면서도 깊은 눈빛으로 서정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창가에 기대앉아 밤하늘의 별을 바라보는 모습이 마치 꿈결 같은 장면을 완성했고 차분하면서도 아련한 무드가 몽환적인 매력을 더했다. 새 디지털 싱글 'Maybe Tomorrow'에는 동명의 타이틀곡과 수록곡 '끝났지' 총 2곡이 수록된다. 성진, Young K(영케이), 원필이 곡 작업에 참여했고 작곡가 홍지상이 손길을 더했다. 삶의 다양한 감정과 이야기를 그린 다채로운 디스코그래피로 음악팬들의 큰 사랑을 받아온 '믿고 듣는 데이식스'가 선사할 새로운 이야기에 기대가 모인다. 오는 9일~11일과 16일~18일에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올림픽체조경기장)에 단독 입성해 전 세계 23개 지역 45회 규모의 월드투어 'DAY6 3RD WORLD TOUR 'FOREVER YOUNG''(포에버 영) 피날레를 장식한다. 마지막 공연일인 18일에는 Beyond LIVE(비욘드 라이브) 플랫폼을 통한 온라인 유료 생중계를 동시 진행하고 더 많은 국내외 팬들과 만난다. 총 6회 360도 풀 개방 스케일의 해당 공연은 4월 14일 일반 예매 후 전 회차 전석 매진되며 DAY6의 압도적인 티켓 파워를 실감케 했다. 한편 DAY6의 새 디지털 싱글 'Maybe Tomorrow'와 동명의 타이틀곡은 5월 7일(수)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감상 가능하다. /[email protected] [사진] JYP엔터테인먼트 지민경([email protected])

2025-05-02

대중 사로잡은 ‘TWS표 청량’...TWS(투어스), 음악방송 4관왕

[OSEN=최이정 기자] 그룹 TWS(투어스)가 신곡으로 음악방송 4관왕에 올랐다. TWS(신유, 도훈, 영재, 한진, 지훈, 경민)는 지난 2일 방송된 KBS2 ‘뮤직뱅크’에서 미니 3집 타이틀곡 ‘마음 따라 뒤는 건 멋지지 않아?’로 1위를 차지했다. SBS M, SBS funE ‘더쇼’, MBC M, MBC every1 ‘쇼! 챔피언’, Mnet ‘엠카운트다운’에 이은 네 번째 트로피다. TWS는 “42(팬덤명)분들 덕분에 값진 상을 받을 수 있어 감사하다. 청춘의 다양한 감정이 녹아있는 음악을 준비하며 연습실에서 매일 머리를 맞대고 어떻게 하면 멋진 무대를 보여드릴지 고민했다. 이렇게 큰 상으로 보답받는 것 같아 감사하고 앞으로도 열심히 하는 TWS 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무대에 오른 멤버들은 상쾌한 사운드와 소년미 넘치는 음색으로 ‘TWS표 청량’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한 편의 청춘 영화같은 힘찬 퍼포먼스는 보는 이들에게 기분 좋은 에너지를 선사했다. 이어진 앙코르 무대에서 TWS는 메모지에 팬들을 향한 사랑의 메시지를 적어 보여주면서 수상의 기쁨을 나눴다. 동시에 탄탄한 라이브 실력이 빛났다. 그간의 연습량이 느껴지는 생생한 가창에 “듣는 재미가 있는 무대”, “노래는 청량한데 라이브와 안무는 독기있게 한다”, “힘든 춤에 라이브까지 완벽하게 소화”, “진정한 올라운더 그룹” 등 호평이 이어졌다. ‘마음 따라 뛰는 건 멋지지 않아?’는 마음 뛰는 순간을 망설임 없이 받아들이고 원하는 곳을 향해 달려가자는 메시지를 담은 ‘스무 살 찬가’다. 청춘의 반짝이는 순간을 그린 노랫말과 제목처럼 ‘마음 따라 뛰고 있는’ TWS의 퍼포먼스가 어우러지며 폭넓은 공감을 얻고 있다. 미니 3집 ‘TRY WITH US’는 음반, 음원차트에서 선전하고 있다. 이 앨범은 한터차트와 써클차트의 주간 앨범차트 1위, 일본 오리콘 ‘주간 합산 앨범 랭킹’ 2위, 빌보드 재팬의 종합 앨범차트인 ‘핫 앨범’ 5위에 이름을 올렸다. 타이틀곡의 상승세 역시 뚜렷하다. ‘마음 따라 뛰는 건 멋지지 않아?’은 멜론 일간차트에 지난달 28일 95위로 첫 진입한 뒤 91위(29일), 89위(30일), 85위(5윌 1일)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들의 청량한 무대가 입소문을 타며 인기 상승세에 불을 지핀 모양새다. 한편 TWS는 오늘(3일) MBC ‘쇼! 음악중심’에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영재가 스페셜 MC로 나서 기존 MC인 멤버 도훈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KBS2 ‘뮤직뱅크’ 방송 화면,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최이정([email protected])

2025-05-02

오피스의 고장난 시계, 고치려다 말았더니 생긴 일 [김성칠의 해방일기(18)]

김성칠 교수의 일기는 1993년 〈역사앞에서〉란 제목으로 창비에서 출간되었다. 이 일기는 1945년 11월 29일자 뒤쪽부터 남아있었는데, 그 앞의 일기가 사라진 것으로 보였다. 유물을 보관하고 있던 필자의 아들 김기목(통계학·전 고려대) 교수가 사라진 줄 알았던 일기를 최근 찾아냈다. 1945년 8월 16일에서 11월 29일(앞쪽)까지 들어 있다. 중앙일보는 이 일기를 매주 토요일 원본 이미지를 곁들여 연재한다. 필자의 다른 아들 김기협(역사학) 박사가 필요한 곳에 간략한 설명을 붙인다. ━ 11월 1일 개였다 흐렸다 비오다. (목) 아침엔 문자학(文字學)상의 한글의 지위 이야기. 낮에 윤 학자님이 찾아오셨기에 열하일기의 의문되는 점 몇 곳을 물어보았더니 명확한 해석을 나리시지 못하시는 것 같아서 흐지부지하고 말았다. 직원들과 함께 술 한 잔 나누고 급히 서둘러서 오후 차로 강 군과 함께 원주 행. 열차는 갈수록 더 붐비는 것 같았다. 원주서는 밤에 비가 한줄금 좋이 왔었다. 나중에 들으니 봉양서는 두세 방울 뿌리다 말았다 하니 치악산을 사이에 두고 이렇듯 청우(晴雨)가 다름을 알 수 있다. 밤에 여관에서 이 씨에게 사의(辭意)를 누설하였다. ━ 11월 2일 개고 바람불다. 아침 조회시간에 이야기. 우리 오피스에 있는 시계가 다소 늦가는 것을 몇 번 고쳐보았으나 잘 되지 않아서 그냥 두었었다. 오피스 사람들은 늦는 줄 알고 있기 때문에 별 일 없으나 때로는 학교에 가는 아이들, 정거장에 차 타러 가는 손님들이 들여다보고 시간을 잘못 아는 일이 종종 있었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여기는 일언일행이 우리의 주위에 뜻하지 아니한 영향과 파문을 일으키는 일이 많을 것이다. 즉 우리들은 스스로 의식지 못하고 사회의 의표(儀表)가 되는 경우가 있다. 너희들은 언제든지 일개 미미한 여생도라고만 생각지 말라. 너희들이 학교에 오가는 길에서나 혹은 집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여기고 하는 거동이 모두 사회의 환시(環視) 속에 있나니 대수롭지 않은 일이 너희들의 일생에서나 또는 이 신명학교에서나 또 혹은 조선 여성에 있어서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일이 많고 때로는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함을 명기하라. 항상 사회적인 책무를 자각해서 자중자애하라. 이것은 전번 조회시간에 말한 전체(全體)와 개(個)의 문제와도 관련되는 일이다. 즉 전체는 개가 모여서 이뤄지는 것이지만 개를 떠나서 따로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전체의 향상도 물론 개의 향상을 기다려서 비로소 가능한 것이다. 그와 반대로 개의 퇴보는 그게 다만 하나일지라도 그만큼 전체의 퇴보를 의미하는 것이다. 너희들은 얼핏 생각하면 우리 학교에는 생도가 백 명이나 있으니 나 하나쯤 좀 흥떵거린들 어떠랴, 나 하나쯤 이 조그만 종이쪽을 여기 떨어트린들 어떠랴, 나 하나쯤 길거리에서 잠시 한눈파는 것이야 어떠랴 하고 생각 들기 쉽지만 그러한 생각은 전체를 구성하는 한 개인 자기 자신을 천시하는 것뿐만이 아니고 그러한 생각이 번지면 전체를 망치기에 이를 것이다. 3천만이나 되는 많은 조선사람 중에 나 하나쯤 게으르면 어떻고 나 하나쯤 술 마시고 노름한들 어떠랴 하는 생각은 조선을 멸망에로 이끌 것이다. 3천만 하나하나가 모두 조선의 새 건설을 나부터 힘쓰자, 내 자리를 잘 지켜서 거기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자, 함으로써만 조선의 앞날은 빛날 것이다. 그와 마찬가지로 신명학교는 나부터 남보다 먼저 깨끗하게 하자 하고 일백 명 생도가 모두 그렇게 생각한다면 학교는 저절로 깨끗하게 될 것이다. 일백 명 생도 한 사람 한 사람이 부지런히 공부하면 신명학교는 곧 훌륭한 학교가 될 것이다. 또 그렇게 하는 수밖엔 달리 이 학교를 깨끗하게 하고 훌륭하게 할 도리가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개(個)인 생도를 떠나서 전체(全體)인 신명학교가 없기 때문이다. 우리 하나하나를 떠나서 조선민족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나 하나쯤, 하는 생각도 물론 나쁘지만 내 하나가 아무리 힘쓴들 이 큰 덩어리인 전체가 어찌 잘 되어 나갈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또한 나쁘다. 설사 다른 사람이 다 어긋난 길을 걸을지라도 나만은 옳은 길을 걷고 이 옳은 길을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주어서 모두 따라오게 해야 한다는 기개가 있어야 할 것이다. 다른 사람들이 모두 주저앉아 버린다고 나도 주저앉는다면 전체는 다시 헤어날 길이 없다. 나 혼자만이라도 주저앉지 않고 꿋꿋하게 걸어 나가고 또 다른 사람들을 부추겨 일으켜서 이끌어 나가야만 전체에 광명이 있을 것이다. 한 사람이라도 이런 기개를 지닌 사람을 더 많이 가진 전체는 다행할 것이요, 또 그와 반대로 한 사람이라도 남이 다 주저앉으니 나도 주저앉아 버리겠다든가 또는 이 많은 사람 중에 나 하나쯤 주저앉은들 어떠랴 하는 사람이 더 많은 전체는 불행할 것이다. 전체와 개는 이렇듯 절대적인 관련을 가진 것이다. 전체를 떠난 개가 없고 개를 떠난 전체가 없다. 일본이 패배한 후의 일본사람의 비참한 현실을 보라. 그래도 전체를 떠난 개인이 있을 것이냐. 그래도 조선과 조선민족이야 이찌 되든 나 하나만 잘 살면 그만이라는 생각을 가질 수 있을 것인가. 세상에는 흔히 큰 집이 기울어지려 함에 기둥 하나로 버티지 못한다는 말을 쓴다. 나는 이 말을 심히 불유쾌하게 여긴다. 왜냐하면, 조선이 기울어져 가고 조선민족이 그릇된 길을 걷고 있을 때 조선사람 하나하나가 기둥 하나로 버티지 못한다는 생각을 지닌다면 이 큰 집은 대체 누가 지탱해줄 것이며, 지탱해 줄 이가 없다면 그 큰 집의 운명은 끝내 어떻게 될 것인가. 그와 반대로 조선사람 하나하나가 조국과 동포라는 우리의 전체가 기울어지려 하니 그를 구성하는 개인 우리는 그와 운명을 같이 할지라 어찌 안연히 건너편 산의 불 보듯 할 수 있으랴 하고 내 한 기둥이나마 끝까지 이 큰 집을 버티어 보겠다는 생각으로 죽음을 무릅쓰고 어디까지든지 버틴다면 반드시 광란(狂瀾)을 기도(旣倒)에서 돌이킬 수 있을 것이다. 그러한 경우에 남은 다 안연히 좌시하는데 내 혼자 이런들 어쩌리 하는 공리적인 타산을 버리라. 전체의 운명은 결국 이러한 사람이 한 사람이라도 더 많은가 저러한 사람이 한 사람이라도 더 많은가 하는 데 달렸다는 것을 알라. [해설: “광란을 기도에서”는 한유(韓愈)의 〈진학해(進學解)〉에 나오는 말로, “미친 듯한 물결을 이미 뒤집어진 상황에서”라는 뜻이다.] 다시 말하면 전체는 개를 떠나서 따로이 있는 것이 아니다. 조선은 우리들의 조선이지 우리들을 떠나서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전체의 운명은 그 전체를 구성하는 개가 짊어져야 한다. 조선의 운명은 조선사람 하나하나가 떠메고 가야 한다. 나는 떠메지 않아도 남이 떠메고 가려니 하는 생각은 근본적으로 잘못이다. 우리들이 아니면 세계 어느 나라 사람이건 조선을 떠메고 나갈 사람이 없다. 설사 있다더라도 그것은 우리와 우리의 자손에게 불행을 가져올 것이다. 그리고 그 우리란 또 따로이 있는 것이 아니고 “나”로써 구성단위(個)를 삼는 집합체요, 조직체다. 그 구성단위인 여러 “내”가 모두 서로 미루고 일하지 않는다면, 책임을 지지 않는다면, 누가 일하고 누가 책임을 질 것인가. 우선 나부터 일하고 나부터 책임을 지자. 나 혼자만이라도 기울어져 가는 이 전체를 바로잡아 나가자. 이래야만 진정한 개의 자기성찰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진정한 개의 자각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전체가 잘 되어 나가고 못 되어 나가는 것은 이러한 자각에 철저한 개가 하나라도 더 많고 적음에 달린 것이다. 큰 집이 기울어지려 함에 기둥 하나로 버티지 못한다는 말은 망국에로 통하는 길이다. 무자각한 개의 자기 위안이요 자기 변호라고밖에 볼 수 없다. 예를 든다면 이 신명학교가 청소가 잘 되지 않아서 교실이나 운동장이나 구석구석이 먼지가 앉고 쓰레기가 쌓인다 하자. 그러할 때 생도 한 사람 한 사람이 이것은 우리 학교니 우리 손으로 깨끗하게 하자는 생각으로 힘써 자기의 주위를 닦고 쓸고 쓰레기도 버리지 않고 해야 할 것인가 또 혹은 남들이 다 지저분하게 하는데 나 혼자 깨끗하게 한들 무엇하리, 또 이 넓은 학교 이 지저분한 학교가 대관절 내 혼자 힘으로 깨끗하게 되기나 할 것인가 하고 생도 한 사람 한 사람이 모두 그렇게 생각해 옳을 것인가. 그리고 또 아따 이왕 깨끗지는 못한 판이니 이웃 닭이 와서 운동장 구석에 보금자리를 치고 마을 개가 와서 교실 앞에 똥을 누면 어떠랴. 여럿의 학교인데 내 혼자 나서서 닭과 개를 쫓을 것이 아니다. 그러다 닭과 개 임자에게 욕이나 먹으면 내가 괜한 손해가 아니냐. 그것은 명철보신 하는 길이 아니다 하고 모든 생도가 이렇게 조선의 한학자(漢學者) 시늉을 하면 대체 우리의 학교는 어떤 꼴이 될 것인가. 이와 반대로 생도 한 사람 한 사람이 우리 학교는 내 손으로 깨끗하게 하리라. 아무리 지저분한 학교더라도 나부터 먼저 내 주위부터 차츰 깨끗하게 해 나가서 학교 전체에 미치게 하리라 하는 생각으로 나간다면 학교는 이내 아름다운 학원(學園)으로 변할 것이다. 설사 일백 명 생도가 한꺼번에 다 그러한 생각을 가질 수 없다더라도 다만 한두 사람만이라도 그러하면 이 좋은 기풍이 차차 여러 사람에게 번질 것이요 또 그러한 생도(개)가 하나라도 더 많은 것은 학교(전체)를 그만큼 다행한 길로 이끌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어찌 “내 혼자서야”, “나 하나쯤이” 하는 그릇된 생각을 가질 것이랴. 김기협([email protected])

2025-05-02

‘뮤직뱅크’ 투어스, 1위 인기 질주..하이라이트→TXT 컴백 [종합]

[OSEN=지민경 기자] 그룹 투어스가 ‘뮤직뱅크’에서도 1위 트로피를 추가했다. 2일 오후 방송된 KBS2 ‘뮤직뱅크’에서는 카이와 투어스가 1위 후보에 오른 가운데 투어스가 1위에 올랐다. 투어스는 “저희가 이번에 봄 컴백은 처음인데 저희도 청춘이라는 다양한 감정이 녹아있는 키워드로 컴백하게 됐다. 연습실에서 매번 머리맞대고 열심히 어떻게 하면 멋진 무대 만들지 고민했는데 이렇게 멋진 상으로 보답해주셔서 팬분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열심히하는 팀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비스트의 이름으로 다시 돌아온 하이라이트는 수록곡 '없는 엔딩 (Endless Ending)'과 타이틀곡 'Chains' 무대를 꾸미며 매혹적인 카리스마와 강렬한 퍼포먼스로 완벽한 케미를 선사했다. 하이라이트의 이번 타이틀곡 ‘Chains(체인스)’는 신선한 클라리넷 리프로 시작하는 힙합 장르의 곡으로, 멤버 이기광이 직접 작사, 작곡을 맡았다. 도망가려 해도 끝없이 함께 빠져드는 광기어린 사랑 이야기가 전해진다. 봄을 맞이해 청량한 러브송으로 컴백을 알린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신곡 ‘Love Language’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훈훈한 비주얼과 파격적인 복근 노출 퍼포먼스로 팬심을 사로잡았다. 신곡 ‘Love Language’는 청춘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사랑’을 직관적이고도 낭만적인 가사로 풀어낸 노래다. 누군가를 사랑해 본 사람이라면 한 번쯤 가졌을 순수한 궁금증으로 채워져 공감대를 형성한다.  5개월 만에 컴백한 JYP 보이그룹 NEXZ는 수록곡 ‘Simmer’와 타이틀곡 ‘O-RLY?’ 무대로 압도적 칼군무와 자유분방한 힙한 퍼포먼스로 감탄을 자아냈고, 신곡 ‘Gnarly’로 돌아온 하이브의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는 역동적인 군무와 폭발적인 에너지로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홍지윤, 박우진, 빅오션, 츄,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하이라이트, HITGS. YOUNITE, 유니스, TWS, 트렌드지, 오드유스, NEXZ, NCT WISH, KATSEYE, 피프티피프티, 82MAJOR 등이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를 꾸몄다. /[email protected] [사진] 방송화면 캡쳐 지민경([email protected])

2025-05-02

(여자) 뗀 아이들, 5인 버전 스페셜 앨범 깜짝 발매…온통 히트곡 투성이

[OSEN=장우영 기자] 그룹 i-dle (아이들)이 데뷔 7주년 기념 스페셜 앨범의 음원을 공개했다. 아이들(미연, 민니, 소연, 우기, 슈화)의 스페셜 미니 앨범 'We are i-dle'은 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됐다. 스페셜 앨범에는 2018년 5월 2일 발표된 데뷔 앨범 'I am'부터 2021년 1월 11일 공개된 미니 4집 'I burn'에 담긴 총 9곡이 아이들 5인 버전으로 재탄생해 수록됐다. 스페셜 미니 앨범의 타이틀인 'We are i-dle'은 'G'를 떼어내고 '우리는 i-dle'이라는 시작을 알린다. 이 앨범에서는 'LATATA'부터 '한(ㅡ)', 'Senorita', 'Uh-Oh', 'Oh my god', 'LION', 'i’M THE TREND', '덤디덤디 (DUMDi DUMDi)', 화(火花)'까지 새롭게 태어난 아이들의 히트곡들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아이들은 미니 8집의 첫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 멤버들은 고딕풍 조각들이 포인트가 되는 의상과 장신구를 착용하고 우아하면서도 처연한 표정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앞서 'G'를 떠나보내며 공개된 'for (G)' 영상의 현장 분위기를 고스란히 담아 발매를 앞둔 미니 8집의 기대를 높였다. 아이들은 5월 2일 데뷔 7주년을 맞아 그룹명을 '(여자)아이들((G)I-DLE)'에서 'i-dle (아이들)'로 변경하며 새로운 페이지의 시작을 알렸다. 특히 오는 19일 미니 8집 발매와 함께 완전체 컴백 소식을 전하며 네버랜드(팬덤명)를 설레게 했다. 아이들은 이날 오후 10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데뷔 7주년 기념 라이브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5-05-02

아주그룹, ‘제20회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공식 후원

      아주IB투자와 (주)아주는 ‘제20회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를 14년 연속 공식 후원하며 국내 클래식 음악 발전과 문화 예술 저변 확대를 위한 지원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는 서울특별시 산하 서울문화재단이 선정한 ‘서울대표예술축제’로 2006년 출범 이후 20년간 다양한 주제의 공연을 선보이며 클래식 음악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왔다. 올해는 4월 22일부터 5월 4일까지 예술의전당 IBK 기업은행 챔버홀,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윤보선 고택 외 다양한 장소에서 진행된다.   이번 축제는 출범 20주년을 기념하는 ‘20 Candles(촛불 20개)’ 주제로 열린다. 하루에 20인의 음악가를 만나는 공연, 작품 번호(Opus) 20으로만 이뤄진 공연, 작곡가들의 20대에 쓰인 곡들을 20대 예술가들이 연주하는 공연 등 축제의 20년 역사성에 의미를 부여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총 13일간 이어지는 14회의 공연을 위해 전 세계에서 활약하는 69인의 예술가들이 무대에 오른다.   아주그룹은 이번 축제 중 5월 2일 예술의전당 IBK 기업은행 챔버홀에서 열리는 ‘Fantasia(환타지아)’ 공연을 후원한다. 이 공연에서는 환상을 의미하는 ‘환타지아’를 주제로, 클래식 음악에서 가장 자유로운 형식으로 꼽히는 환상곡들이 연주될 예정이다. 슈베르트, 발터 라블, 요하임 라프 등 세계적인 음악가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아주그룹 관계자는 “출범 20주년을 맞이한 역사적인 음악 축제에 함께할 수 있어 큰 영광이다"라며, “음악을 통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가 많은 분들께 전달되길 바라며 당사는 앞으로도 국내 문화예술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아주그룹은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성공 기원 응원 릴레이’ 동참, ‘대관령음악제’ 후원, 신진 아티스트 정기 후원 등을 통해 꾸준히 국내 문화 예술 성장에 힘을 보태고 있다.    최지원 기자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후원 공식 후원 후원 신진 정기 후원

2025-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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