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을 입고 눈 마스크를 쓴 ‘노장’(老長)과 타이트한 드레스를 입은 ‘소무(小巫)’가 농염한 눈빛과 몸짓을 주고받는다. ‘노장’으로부터 ’소무’를 빼앗으려는 ‘취발이’는 거칠게 ‘노장’에게 달려든다. 젊은 한국 무용 스타들이 새로 그린 국가무형문화재 봉산탈춤의 장면이다. 지난 21일 서울 신수동 레이어스튜디오11에서 프리뷰 공연을 펼쳤고, 다음날 같은 장소에서 본 공연을 개막한 ‘에피소드:2, 탈춤’(EP:2, TALCHUM)은 봉산탈춤의 전통과 현재를 담았다. 봉산탈춤은 황해도 봉산군을 중심으로 발전한 탈춤의 하나다. 지난 1967년 국가무형문화재 제17호로 지정됐다. 지난 2022년에는 다른 한국의 탈춤과 함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됐다. 노장·취발이 등의 탈 모양과 사자춤·양반춤 등으로 잘 알려져있다. 흥겨운 장단과 춤사위 속에는 양반 등 권력층에 대한 조롱과 풍자가 가득하다. 이 작품을 기획한 링크서울은 “봉산탈춤은 익살과 풍자를 통해 사회의 위선과 모순을 비추며 웃음 속에 당대의 삶과 정서를 담았다”며 “전통의 원형이 지닌 매력을 존중하면서 오늘의 몸짓과 시선을 더해 새로운 흐름을 제안한다”고 기획 의도를 전했다. 공연은 1, 2부로 나뉜다. 줄거리는 유사하다. 고고한 척하지만 여인의 꼬임에 넘어간 파계승에 대한 풍자를 담은 내용이다. 파계승인 ‘노장’, 노장을 유혹해 파계승으로 전락시키는 소녀 무당 ‘소무’, ‘노장’으로부터 ‘소무’를 뺏으려는 ‘취발이’ 등 봉산탈춤 캐릭터들이 1, 2부에 모두 등장한다. 비슷한 이야기를 표현하는 방식을 비교해 볼 수 있는 게 이번 공연의 특징이다. 1부는 익히 알던 봉산탈춤의 모습이다. ‘낙양동천이화정’(洛陽洞天梨花亭·신선들이 노니는 배꽃이 핀 정자)이라는 익숙한 추임새가 시작이다. 피리·대금·해금·아쟁 등 전통 악기가 어우러진 소리를 배경으로 봉산탈춤 이수·전수자들이 공연을 벌인다. 2부는 동시대적인 감각을 입은 새로운 봉산탈춤이다. 현대적인 기계음 속에 무용수들은 보다 빠르고 역동적인 춤사위를 선보인다. 품이 넓은 한복을 두른 채 은은하지만 요염한 몸짓으로 파계승을 유혹하는 ‘소무’의 몸짓은 몸매가 드러내는 옷과 함께 보다 과감하고 노골적으로 변화했다. Mnet 댄스 경연프로그램 ‘스테이지 파이터’를 통해 이름을 알린 뒤 다양한 영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기무간과 김재진·김시원을 비롯해 손승리·김관지 등 최근 주목받고 있는 젊은 무용수들이 2부에서 봉산탈춤 속 캐릭터들을 새롭게 표현했다. 김동협 링크서울 대표는 “한국의 전통 예술 장르를 트렌디하게 전달하려는 노력에서 나온 작품”이라며 “우리 전통이 동시대 대중문화와 밀접하게 맞닿을 수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링크서울은 지난해 8월 조선 시대 ‘갓’의 미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EP: 1, GAT’ 전시회를 열기도 했다. 기무간 등이 소속된 댄스 레이블 ‘꼬레오’의 유수경 대표가 총 연출을 맡았다. 21일 프리뷰 공연을 비롯해 지난 24일 공연에는 Mnet 힙합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6’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린 래퍼 우원재가 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링크서울은 “우원재는 풍자 및 사회적 메시지와 긴밀히 연결할 수 있는 힙합 가수”라며 “탈춤의 시각성과 서사를 현대적으로 확장할 수 있는 아이콘”이라고 소개했다. 우원재는 오는 31일 공연에도 출연한다. 이번 공연은 다음 달 1일까지 이어진다. 하남현([email protected])
2026.01.25. 0:45
[OSEN=김채연 기자] 가수 임창정이 2026년 미국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현지 내 뜨거운 인기를 확인했다. 임창정은 지난 24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페창가 리조트에서 콘서트를 성료, 발라드부터 댄스 등의 다채로운 스테이지로 공연장 분위기를 후끈 달궜다. 이날 임창정은 “제가 부르는 이 노래들이 여러분의 여정을 함께해 줄 친구가 되길 바란다”라며 관객들의 호응에 감사를 전했다. 이날 임창정은 약 4년 만에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다시 찾아온 만큼,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인기곡들을 부르며 벅찬 순간을 선물했다. 임창정은 오프닝 전 ‘나는 트로트가 싫어요’ 무대로 탁 트인 가창과 댄스 실력을 발휘, 강렬한 도입부로 관객들의 뜨거운 함성을 끌어냈다. 이후 임창정은 한 시대를 풍미했던 발라드곡들을 연이어 부르며 관객들의 심금을 울렸다. 임창정은 ‘하루도 그대를 사랑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 ‘또 다시 사랑’, ‘소주 한 잔’, ‘내가 저지른 사랑’ 등을 라이브로 소화해 전율을 안겼고, 이에 관객들은 함께 부르며 떼창 열기를 이어갔다. 열렬한 환호 속 임창정은 댄스곡 메들리로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을 완성했다. 현지 팬들을 위해 임창정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늑대와 함께 춤을’, ‘문을 여시오’를 부르며 관객들의 텐션을 한층 높였다. 여기에 임창정은 무대 곳곳을 돌며 여유로운 무대 매너를 보여주는 등 이번 콘서트를 기다려 온 팬들의 갈증을 시원하게 해소시켰다. 앞서 2022년 6월 미국 로스앤젤레스 콘서트로 팬들을 만났던 임창정은 약 4년 만의 콘서트로 여전한 현지 인기를 입증했다. 이 열기를 안고 임창정은 오는 31일 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에서 데뷔 30주년 기념 ‘스페셜 라이브 콘서트’를 개최하고 활동 반경을 넓힌다. 임창정은 지난해 전국투어 ‘2025 임창정 30주년 <촌스러운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데 이어, ‘너를 품에 안으면’ 리메이크 음원을 선보인 바 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콘서트를 마친 임창정은 31일 호주 시드니 콘서트를 개최하며 해외 투어를 이어간다. /[email protected] [사진] 제이지스타 김채연([email protected])
2026.01.25. 0:40
뒷짐을 진 백발의 후덕죽 셰프가 독기 서린 눈빛의 도전자를 내려다본다. 상대는 과거 후 셰프 밑에서 일했던 ‘부채도사(김태우 요리연구가)’. 칼을 든 부채도사가 먼저 움직였다. 날 선 공격이 몰아쳤지만 후 셰프는 뒷짐도 풀지 않은 채 공격을 피해냈다. 이윽고 후 셰프가 날린 단 한 번의 장풍에, 부채도사는 버티지 못하고 그대로 무릎을 꿇는다. 고개 숙인 채 흐느끼는 부채도사를 후 셰프가 일으켰다. 대학생 박모(25)씨가 넷플릭스 요리 서바이벌 예능 ‘흑백요리사2’ 속 에피소드를 애니메이션 스타일로 각색해 만든 영상의 한 장면이다. 약 2분 길이의 이 영상은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스풉’에 업로드 된 후 조회수 105만회를 기록했다. 박씨는 “영상과 배경 음악 모두 AI(인공지능)의 힘을 빌려 만들었다”며 “후 셰프와 부채도사의 대결을 무협 영화처럼 그리거나 손종원 셰프를 바라보는 ‘요리괴물(이하성 셰프)’의 눈에 하트를 그려 넣는 등 원작엔 없지만 저변에 깔려있는 서사, 심리를 애니메이션의 형식을 빌려 표현했다”고 말했다. AI 기술이 ‘팬 콘텐트’ 영역에서도 폭넓게 쓰이고 있다. 생성형 AI 프로그램들이 제작의 진입 장벽을 낮추면서 팬 콘텐트도 양적·질적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팬 콘텐트란 원작을 활용해 팬이 개인적으로 제작하는 비상업적 콘텐트를 뜻한다. 소설은 팬픽(Fan Fiction), 그림은 팬아트(Fan art), 잡지 형태의 출판물은 팬진(Fanzine)·팬매거진·동인지, 의상과 역할을 따라하는 코스프레(코스튬 플레이) 등이 있다. 최근 AI 기술과 결합되며 팬 콘텐트는 영상·노래 등으로 장르와 저변을 넓히고 있다. 지난해 11월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연인 퍼포먼스로 화제가 됐던 가수 화사와 배우 박정민의 ‘굿 굿바이’ 무대는 AI가 부른 박정민 버전의 ‘답가’로 재탄생했다. 유튜브 채널 ‘돌돌즈’는 지난달 2일 ‘박정민 이야기도 들어봐야지’라는 제목의 뮤직비디오를 올렸다. 굿 굿바이의 원곡은 그대로지만 남성 AI 보컬이 얹혔다. 가사 역시 변형됐다. 원곡은 ‘나 땅을 치고 후회하도록 넌 크게 웃어줘’지만 돌돌즈 버전에선 ‘나 땅을 치고 후회하겠지만 널 떠나보낼게’ 등으로 바뀌었다. 영상은 조회수 134만회를 넘어섰다. 유튜브 채널 ‘뽕미더머니’는 AI로 힙합을 트로트로 재해석 하는 콘텐트들을 업로드했다. 가수 박재범의 ‘몸매’를 트로트 편곡한 이 영상은 지난달 초 공개된 후 조회수가 700만회를 넘어섰다. 이후 박재범이 멜론뮤직어워드(MMA), ‘더 시즌스-십센치의 쓰담쓰담’(KBS) 등의 무대에서 트로트 버전의 몸매를 부르며 더 큰 화제가 됐다. 뽕미더머니 채널 운영자 김모씨는 “나 역시 힙합을 오랫동안 즐겨온 사람”이라며 “좀 더 많은 분들이 어려워보이는 힙합을 편하게, 재밌게 즐겼으면 하는 마음에서 편곡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기획사에서 AI를 활용한 팬 콘텐트 창작을 장려하기도 한다. A2O엔터테인먼트는 팬과 아티스트가 원 콘텐트를 재해석하고 발표, 평가할 수 있는 ‘A2O존’, 크리에이터들이 AI를 활용해 콘텐트를 만들어내는 ‘AI콘텐트크리에이터 캠프’ 등을 운영하고 있다. A2O 측은 “팬들이 일차원적으로 콘텐트를 소비하는 것보다 직접 콘텐트를 만들며 아티스트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AI를 활용한 팬 콘텐트 제작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유진희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 겸임교수는 “유튜브가 영상 유통 방식의 변화를 가져왔다면 생성형 AI는 제작의 변화를 가져왔다”며 “AI 기술로 팬 콘텐트 역시 창작의 문턱이 낮아졌고 인터넷과 SNS를 통해 팬덤이 생산한 콘텐트가 쉽고 빠르게 영향력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팬 콘텐트의 질과 양이 동시에 개선되며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팬픽으로 시작한 ‘그레이 50가지 그림자’ 시리즈, 영국 보이밴드 원 디렉션의 멤버인 해리 스타일스를 주인공으로 만들어진 팬픽이 영화로 이어진 ‘애프터’ 등 팬덤 콘텐트가 또 다른 원작이 되는 사례가 더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수만 A2O엔터테인먼트 키 프로듀서는 지난해 9월 중앙일보 글로벌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팬들은 단순히 응원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콘텐트를 해석하고 재창조하는 과정을 통해 아티스트의 브랜드와 아이덴티티를 함께 구축하고 있다”며 “앞으로 AI 기술은 이 과정을 더욱 빠르고 손쉽게 만들어 누구나 음악을 작곡하고, 영상을 편집하고 무대를 기획하는 ‘프로슈머’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예견한 바 있다. 다만 원작자와의 법적 분쟁의 소지는 여전히 남아있다. 박근익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사업국 팀장은 “원작자 허락 없이 원 저작물의 변형이 수반되었다면 저작권법 침해 소지가 있고 동의 없이 유명인의 목소리·초상 등 인격표지를 사용했다면 인격권·퍼블리시티권 등을 침해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팬 콘텐트로 경제적 가치가 발생했다면 유명인의 고객 흡입력을 무단 이용했다는 이유로 부정경쟁방지법을 위반했다고 해석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유진희 교수는 “현실적으로는 일반인들이 일일이 원작자의 허락을 구하고 팬 콘텐트를 제작하는 것도, AI 기술의 발전을 막는 것도 불가능하다”며 “기존의 저작물의 브랜드 이미지를 훼손하지 않는다면 개개인 표현의 자유를 인정하는 방식의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민지(choi.minji3)
2026.01.25. 0:03
가수 소녀시대 멤버 서현(본명 서주현·35)은 소문난 ‘취미 부자’다. 장구, 상모, 스피드 스케이팅, 피겨 스케이팅, 발레, 승마, 테니스…. 가수로 정점을 찍었던 그의 커리어 못잖게 화려하다. 무엇이든 시작하면 끝을 보는 성격도 유명하다. 한때는 피아노 연습에 몰두한 나머지 열 손가락에 관절염이 올 정도였다. 그런 서현이 이번에는 바이올린 연주자로 무대에 오른다. 아마추어 오케스트라 솔 필하모닉은 오는 3월 13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이탈리아 작곡가 비타리오 몬티의 ‘차르다시’를 서현과 함께 연주한다. 서면 인터뷰로 만난 서현은 “관객들이 진심을 다한 노력과 도전을 즐겁게 봐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Q : 의외의 도전이다. A : 클래식은 내 첫사랑이다. 어린 시절 어머니께서 피아노 학원을 운영하셔서 한때 꿈도 피아니스트였다. 돌고 돌아 다시 첫사랑으로 돌아왔다. Q : 왜 클래식인가. A : 2년 전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연주를 본 게 계기가 됐다. 치고 싶은 곡이 너무 많아서 무작정 악보를 사 모으고 연습에 매달렸다. 모차르트 소나타 9번,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3번, 쇼팽의 ‘돈조반니 주제에 의한 변주곡’…. 아침에 연습 시작하면 금세 밤이 돼있었다. 하루에 열 시간씩 피아노만 치다 인대 과사용으로 열 손가락 모두 염증이 생겼다. Q : 지금은. A : 의욕만 앞세워 무리하지 않으려 한다. 지금은 30분씩 알람을 맞춰놓고 정해진 휴식을 취한다. 그런데도 손가락 굽힐 때마다 통증이 느껴져서 왼손 두 번째 손가락엔 지지대를 하고 있다. 연습 시간 외엔 최대한 손가락을 사용하지 않기 위해 내가 낸 아이디어다. 서현이 바이올린을 배운 건 초등학교 시절 4년 간, 그리고 지난 5개월이다. 제대로 연습하려고 집에 방음 장치도 설치했다. “지난해 본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 제닌 얀센의 공연이 내 안의 열정을 깨웠다”고 말했다. Q : 바이올린의 매력은 뭔가. A : 솔직함. 무척 예민한 악기라 온도나 습도에 예민하게 반응한다. 어떤 날은 소리가 먹먹해서 ‘이 아이 기분이 우울한가’ 싶다가도 어떤 날은 날카로운 소리에 ‘화가 났구나’하고 느끼기도 한다. 아기를 달래듯 악기의 컨디션에 오롯이 집중해야 한다. 서현에게 협주를 권한 건 그의 스승인 김현정 바이올리니스트다. 곡목도 아마추어가 연주하기 힘든 ‘차르다시’다. “부담스럽다”는 서현에게 김현정은 “아마추어들이 함께 즐기는 무대의 취지에 힘을 보탤 수 있다”고 설득했다. Q : 어려운 선곡이다. A : 정말 큰 ‘인생 도전’이다. 용기 없이는 연주가 불가능한 곡이다. 그러나 이왕 무대에 선다면 내가 정말 사랑하는 곡으로 제대로 된 도전을 해보고 싶었다. Q : 협연이 특혜라는 논란도 있다. A : 마음만 있다면 어떤 분이라도 참여할 수 있는 게 아마추어 무대의 가치이자 매력이다. 나 역시 부족한 실력이지만 무대의 진정성을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 어쩌면 이번 기회에 이런 아마추어 공연, 오케스트라도 존재한다는 사실이 더 많은 분께 알려진 것 같아 좋다. 내 도전이 다른 사람에게 클래식을 가깝게 접할 계기가 된다면 그것만으로도 의미 있다. 서현은 “댄수 가수와 클래식 연주의 분야는 전혀 다르지만 어떤 무대든 치열한 노력과 준비 과정은 본질적으로 같다”며 “앞으로도 도전은 계속될 것 같다”고 했다. Q : 이번 연주의 목표는. A : 나와 단원들이 음악을 통해 느끼는 행복과 열정이 관객들께 고스란히 전달되는 것이다. 음악은 내게 가장 깊은 안식을 주는 존재다. 인생은 한 번 뿐이니 매 순간 후회 없이, 내가 사랑하는 것들에 진심을 다하며 살고 싶다. 최민지(choi.minji3)
2026.01.24. 23:31
[OSEN=선미경 기자] 그룹 아이브(IVE)가 커밍순 필름의 마지막 편을 공개하며 컴백의 서막을 장식했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4일 아이브(안유진, 가을, 레이, 장원영, 리즈, 이서)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신보 커밍순 필름 '단체 편'과 '디렉터스 컷'을 순차적으로 게재했다. 먼저 공개된 영상은 강렬한 기타 리프와 함께 리즈의 상징인 레드 올드카가 등장하며 시작된다. 영상 속 아이브는 어딘가로 향하는 듯한 발걸음으로 신보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디렉터스 컷 영상은 앞서 공개된 멤버별 필름 속 미공개 컷을 유기적으로 엮어내며 옴니버스 시리즈 같은 시네마틱 필름을 완성했다. 화이트 트렌치코트 차림으로 복도를 가로지르며 압도적인 아우라를 발산하는 장원영의 다양한 모습을 시작으로, 핑크빛 드레스에 선글라스를 매치한 채 글리터가 쏟아지는 캐리어를 끌고 터널을 지나는 이서의 모습이 이어져 호기심을 자극한다. 여기에 마이크를 잡고 노래를 부르거나 거울을 바라보며 다양한 표정을 짓는 레이, 레드 올드카에 올라타 어딘가로 떠나는 리즈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보랏빛 조명 아래 글리터를 흩날리며 퍼포먼스에 몰입한 가을, 그리고 드라이기를 손에 든 채 장난기 가득한 웃음을 터뜨리는 안유진의 모습이 교차되며 6인 6색의 매력이 담긴 커밍순 필름이 완성됐다. 특히 영상 중반 레이가 달력을 바라보다 특정 날짜에 선명하게 표시를 남겨 궁금증을 더했다. 또 영상 말미에는 날카로운 알람 소리가 울려 퍼졌고, 이와 동시에 'COMING SOON' 문구와 'REVIVE+(리바이브)' 라는 글자가 화면을 가득 채우며 아이브가 선보일 신보에 대한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처럼 신보로 컴백을 앞두고 아이브는 다채로운 콘셉트를 완벽하게 소화, 각각의 매력을 담은 커밍순 필름을 통해 컴백에 대한 열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또한, 'REVIVE+'라는 단어가 공개되며 이에 대한 국내외 팬들의 다양한 추측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아이브가 이번 신보를 통해 어떤 새로운 '아이브 신드롬'을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아이브는 내달 말 컴백에 앞서 2월 9일 선공개곡을 발매한다. /[email protected]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01.24. 23:06
[OSEN=선미경 기자] 그룹 키키(KiiiKiii)가 전방위적인 스펙트럼 확장을 통해 존재감을 굳힌다. 키키(지유, 이솔, 수이, 하음, 키야)는 오는 26일 미니 2집 ‘Delulu Pack(델룰루 팩)’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404 (New Era)'로 새해 첫 컴백에 나선다. 이번 앨범은 '지금의 나'로 어디서든 자유롭게 존재하고 싶은 마음을 담아낸 앨범으로, 키키의 새해 소원이자, 하나의 선언과도 같다. 이들은 음악적 확장은 물론, 다양한 장면을 키키만의 방식으로 설계하며 한층 뚜렷해진 색을 드러낼 전망이다. 컴백 열기가 달궈진 가운데, 주목해야 할 기대 포인트를 짚어봤다. # 음악적 확장 속 선명해진 '키키 컬러' 데뷔 앨범 'UNCUT GEM(언컷 젬)'부터 디지털 싱글 'DANCING ALONE(댄싱 얼론)'까지 데뷔 이래 꾸준히 음악적 실험과 도전을 이어온 키키는 이번 앨범을 통해 그 보폭을 더욱 넓힌다. 디스코와 하우스를 중심으로 베이스, 힙합, 레트로 가요까지 아우르는 총 6개의 트랙을 통해 장르의 경계를 과감하게 넘나든다. 다양한 트랙을 전개하면서도 키키는 ‘정답 대신 태도, 진지함 대신 유머’라는 본질을 놓치지 않는다. 앞서 공개된 하이라이트 메들리를 통해 독특한 제목과 귀에 꽂히는 재치 있는 가사가 예고되며 기대감을 높인 가운데, 키키가 이번 앨범을 통해 어떤 사운드와 감성으로 자신들만의 에너지를 풀어낼지 관심이 집중된다. # 더욱 강력한 음악과 퍼포먼스, 타이틀곡 '404 (New Era)'로 그리는 '자유' 타이틀곡 '404 (New Era)'는 웹사이트에서 페이지를 찾을 수 없을 때 등장하는 오류 코드 ‘404 Not Found’를 키키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한 곡으로, 정해진 시스템이 아닌 '좌표 없이 존재하는 자유'를 그려낸다. 중독성 강한 비트 위로 멤버 각자의 개성이 드러나는 보컬과 래핑이 어우러지며, 직관적인 멜로디가 자연스럽게 '내적 댄스'를 유발한다. 다채로운 퍼포먼스도 눈여겨볼 만하다. 키키는 앞서 각종 챌린지 영상을 통해 간단한 동작으로도 독특하고 강렬한 안무를 예고한 바 있다. 이들은 쾌감을 배가시키는 군무는 물론, 키키 특유의 젠지 감성이 녹아든 직관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눈과 귀를 모두 사로잡을 전망이다. # 음악을 넘은 소통, 키키표 '젠지미' 콘텐츠 키키는 앞서 공식 SNS와 웹사이트를 통해 다양한 콘셉트 포토를 공개하며, 시공간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키키만의 장면’을 완성해 연일 화제를 모았다. 이번 활동에서는 음악과 퍼포먼스는 물론, 한층 다채로워진 비주얼과 풍성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데뷔곡 ‘I DO ME(아이 두 미)’로 ‘올해의 뮤직비디오’ 상을 수상한 키키는 이번 활동에서도 감각적인 뮤직비디오와 콘텐츠를 통해 음악을 넘어선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젠지미' 넘치는 숏폼 콘텐츠로 글로벌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아온 키키인 만큼, 어떤 새로운 아이디어와 콘텐츠로 이들의 매력을 전할지 기대가 모인다. 키키는 오는 26일 오후 6시에 각종 온·오프라인을 통해 미니 2집 ‘Delulu Pack(델룰루 팩)’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나선다. /[email protected]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01.24. 22:00
[OSEN=김채연 기자] 가수 겸 배우 차은우가 200억 원대 탈세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 판타지오가 실질적인 설계를 주도한 것이 아니냐는 시각이 등장했다. 24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아는 변호사’에는 ‘천재 차은우의 위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이지훈 변호사는 이번 탈세 의혹 사건을 분석하며 소속사의 도움없이는 행위가 실현되기 어렵다고 봤다. 그는 “모친이 설립한 법인이 차은우의 연예계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서 무엇을 했는지 따져봐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지훈 변호사는 “법인 회사의 주소지가 강화도에 위치한 장어집으로 되어있는데, 차은우를 지원할 만한 역량이 있는지 따져봐야 한다. 이해관계가 없는 사람이 보더라도 주소가 장어집이면 납득하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지훈 변호사는 “스케줄 관리나 계약 업무 등 연예 지원 활동이 실제로 있었는지 소명해야 한다. 탈세 의혹이 불거지면서 주소지를 강남으로 옮기고 유한회사로 변경한 점 역시 미심쩍다”고 했다. 이 가운데, 이 변호사는 판타지오의 개입이 있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그는 “이건 추측인데, 판타지오가 절세 구조를 설계한 게 아닌가 싶다. 판타지오에서 차은우에게 가야할 돈의 일부를 법인에 줬다. 차은우도 알고 있고, 법인도 알고 있겠지만 판타지오가 도와주지 않으면 못 하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판타지오를 완벽하게 속이거나 도와주지 않으면 생길 수 없는 일이다 판타지오가 정산을 해주는 사람이기 때문에 업무를 하지 않은 법인에 돈을 준다는 건 말이 안 된다. 판타지오가 역할을 하지 않았나 싶다”고 추정했다. 한편, 차은우의 탈세 의혹과 관련해 판타지오 측은 “이번 사안은 차은우의 모친이 설립한 법인이 실질 과세 대상에 해당되는지가 주요 쟁점인 사안으로, 현재 최종적으로 확정 및 고지된 사안이 아니며 법 해석 및 적용과 관련된 쟁점에 대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적극 소명할 예정”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또한 판타지오 측은 “해당 절차가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아티스트와 세무대리인은 성실히 협조할 예정이다. 차은우는 앞으로도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세무 신고 및 법적 의무를 성실히 이행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김채연([email protected])
2026.01.24. 20:16
가수 비(44·본명 정지훈)가 청각 장애 팬에게 범한 결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외신 인디펜던트의 23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비는 지난 17일 대만 타이페이 아레나에서 열린 ‘Still Raining: Encore(스틸 레이닝 앙코르)’ 투어 공연 중 관객들에게 노래하고 춤추라고 권유했다. 그러다 춤을 추는 대신 휴대전화로 자신을 촬영만 하는 한 여성 팬 A씨를 목격했다. 비는 A씨에게 한국어로 “왜 춤을 추지 않나”고 질문했고, 통역사는 이를 중국어로 전했다. 이에 A씨는 자신의 귀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청각 장애를 표현한 뒤 촬영을 이어갔다. 비는 그녀의 제스처 의미를 알아듣지 못하고 계속 춤출 것을 독려하곤 공연을 지속했다. ‘치치’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A씨는 공연 종료 이틀 뒤 19일 자신의 인스타에 비를 태그하며 “비와 통역사가 한 이야기를 알아들을 수 없었고, 비가 손으로 ‘업 업(up up)’ 제스처를 취했을 때도 춤을 추라는 것이 아닌 노래를 더 크게 불러 달라고 한 것으로 오해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비가 발을 구르며 다시 해 보라고 했다”며 “나중에 생각해 보니 수화로 알려줄 걸 그랬다. 말 안 듣는 팬으로 오해받을까 봐 걱정됐다”고 털어놨다. 사연을 접한 비는 20일 중국어로 사과 댓글을 남겼다. 비는 “당신이 들을 수 없다는 사실을 알지 못해 죄송하다”라며 “충분한 배려가 없었다. 제 생각이 짧았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향후 모든 공연에서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공연이 있던 그날(19일)이 생일이었다고 밝힌 A씨에게 “해프닝이 있었지만 아름다운 추억이 됐다. 공연을 보러 와 줘 고맙다”고 전했다. 조문규([email protected])
2026.01.24. 19:03
[OSEN=연휘선 기자] 가수 겸 배우 비(본명 정지훈)가 대만 콘서트에서 청각장애인 팬에게 호응을 유도했던 것을 사과했다. 23일(현지 시간) 외신들은 비가 최근 대만 현지 공연에서 청각장애인 팬에게 호응을 유도했던 일을 사과한 해프닝을 보도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비는 지난 17일 대만 타이페이 아레나에서 열린 비의 '스틸 레이닝: 앙코르' 투어에서 현지 팬들을 만났다. 공연 도중 비는 관객들에게 노래와 춤을 독려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이 가운데 비가 객석에서 춤을 추지 않고 휴대전화로 촬영만 하던 한 여성 팬을 지목했다. 그는 "왜 안 뛰냐"라고 물었고, 현장에 있던 통역사가 이를 통역해 전달했다. 해당 팬은 웃으며 자신의 귀를 가리켰다고 전해졌다.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는 신호였던 것. 그러나 비에게 전달이 되지 않았다고. 이에 해당 팬은 직접 SNS를 통해 "점프를 뛰지 않은 것이 아니라 비와 통역사의 말을 알아듣지 못했다. 청각장애가 있어 입 모양을 읽거나 실시간 자막의 도움이 필요하다"라며 "비가 나를 말 안 듣는 팬으로 오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중에 생각해보니 수화로 알려줄 걸 그랬다"라고 밝혔다. 비는 소식을 접한 뒤 직접 해당 팬의 게시물에 댓글을 남겼다. 그는 "우선 정말 죄송하다. 들을 수 없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 충분히 배려하지 못했다"라고 사과했고, 공연 이후 생일이었던 팬을 축하한 뒤 "작은 해프닝이 있었지만, 우리에게 아름다운 추억이 됐다. 이번 기회로 앞으로 공연할 때 모든 면에서 더욱 신중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공연 보러 와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외신을 통해 소식을 접한 팬들 사이 갑론을박도 벌어졌다. 장애인 팬을 충분히 배려하지 못했다는 질타와, 공연장에서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소통 오류로 바로 사과했으니 괜찮다는 옹호론이 부딪히고 있다. /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SNS 출처. 연휘선([email protected])
2026.01.24. 18:47
[OSEN=선미경 기자] 그룹 뉴비트(NEWBEAT)가 중국 패션 매거진 표지를 장식하며 현지에서의 폭발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뉴비트(박민석·홍민성·전여여정·최서현·김태양·조윤후·김리우)는 최근 중국 신세대가 가장 주목하는 패션 문화 매거진 'K!ND'(카인드) 4분기 겨울호 화보 모델로 참여해 7인 7색의 매력을 발산했다. 당초 온라인판으로 기획된 이번 화보는 공개 직후 현지 팬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이례적으로 오프라인 잡지로도 제작됐다. 이러한 열광적인 반응은 뉴비트가 앞서 진행한 중국 활동에서 이미 예견됐다. 뉴비트는 지난해 중국 최대 오리지널 음악 기업 모던스카이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한 이후 본격적인 현지 공략에 나서며 대륙 내 인지도를 빠르게 쌓아왔다. 뉴비트가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했을 당시 상하이 홍차오 공항에 대규모 인파가 몰렸으며, 이는 중국 최대 SNS인 웨이보 연예·문화 실시간 검색어 27위로 이어진 바 있다. 중국에서의 첫 쇼케이스를 마친 직후에는 '차세대 K팝 아이콘'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 기세를 몰아 최근 뉴비트가 참여한 중국 아티스트의 댄스 챌린지 영상이 틱톡, 웨이보 등 중국 각종 SNS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뉴비트의 탄탄한 실력과 트렌디한 콘텐츠 활용 능력이 시너지를 내며 대륙 내 인지도를 빠르게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뉴비트는 지난해 11월 해외 유명 프로듀서진과 협업한 미니 1집 'LOUDER THAN EVER'(라우더 댄 에버)로 컴백해 글로벌 차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타이틀곡 'Look So Good'(룩 소 굿)으로 미국 아마존 뮤직 6개 부문 1위를 휩쓰는 역주행 돌풍을 일으켰다. 지난 18일에는 전석 매진을 이끈 데뷔 첫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뉴비트는 앞으로도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글로벌 팬들과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사진]'K!ND'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01.24. 17:39
[OSEN=선미경 기자] 가수 임영웅이 또 트로트 가수 브랜드 평판 1위를 차지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트로트 가수 브랜드평판 빅데이터 분석을 위해 2025년 12월 25일부터 2026년 1월 25일까지 트로트 가수 브랜드 빅데이터 63,073,033개를 추출하여 트로트 가수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로 측정하여 브랜드평판지수를 분석했다. 지난 12월 트로트 가수 브랜드 빅데이터 50,230,851개와 비교하면 25.57% 증가했다. 2026년 1월 트로트 가수 브랜드평판 30위 순위는 임영웅, 이찬원, 김용빈, 송가인, 박지현, 박서진, 장윤정, 안성훈, 영탁, 손태진, 김희재, 허찬미, 남진, 정동원, 박군, 양지은, 전유진, 김다현, 홍지윤, 홍진영, 나훈아, 김태연, 강문경, 손빈아, 장민호, 홍자, 은가은, 진해성, 린, 김연자 순으로 분석됐다. 트로트 가수 브랜드평판 1위를 기록한 임영웅 브랜드는 참여지수 878,726 미디어지수 1,573,561 소통지수 1,720,452 커뮤니티지수 1,381,971이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5,554,710으로 분석됐다. 지난 12월 브랜드평판지수 5,292,253과 비교해보면 4.96% 상승했다. 2위, 이찬원 브랜드는 참여지수 659,556 미디어지수 591,194 소통지수 679,111 커뮤니티지수 594,041이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2,523,902로 분석됐다. 지난 12월 브랜드평판지수 2,495,968과 비교해보면 1.12% 상승한 수치다. 3위, 김용빈 브랜드는 참여지수 323,696 미디어지수 423,745 소통지수 958,749 커뮤니티지수 811,738이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2,517,928로 분석됐다. 지난 12월 브랜드평판지수 2,996,416과 비교해보면 15.97% 하락했다. 4위, 송가인 브랜드는 참여지수 135,578 미디어지수 267,962 소통지수 928,329 커뮤니티지수 873,529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2,205,398로 분석됐다. 지난 12월 브랜드평판지수 1,043,853과 비교해보면 111.27% 상승한 결과다. 5위, 박지현 브랜드는 참여지수 380,413 미디어지수 392,673 소통지수 595,258 커뮤니티지수 737,209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2,105,552로 분석됐다. 지난 12월 브랜드평판지수 2,698,419와 비교해보면 21.97%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6년 1월 트로트 가수 브랜드평판 분석은 임영웅, 이찬원, 김용빈, 송가인, 박지현, 박서진, 장윤정, 안성훈, 영탁, 손태진, 김희재, 허찬미, 남진, 정동원, 박군, 양지은, 전유진, 김다현, 홍지윤, 홍진영, 나훈아, 김태연, 강문경, 손빈아, 장민호, 홍자, 은가은, 진해성, 린, 김연자, 주현미, 태진아, 최백호, 진성, 설운도, 김소연, 강진, 금잔디, 오유진, 신유, 강혜연, 윤태화, 장혜리, 최재명, 정미애, 김용임, 최진희, 최수호, 에녹, 나태주, 서주경, 이승연, 신승태, 배아현, 마이진, 김양, 김의영, 미스김, 김혜연, 박현빈, 조항조, 신성, 정서주, 김수희, 천록담, 박혜신, 민수현, 남승민, 김경민, 박상철, 김수찬, 춘길, 재하, 김중연, 나영, 조정민, 오승근, 요요미, 윤수현, 조문근, 정다경, 강예슬, 마리아, 나상도, 김나희, 유지나, 별사랑, 진미령, 신미래, 진욱, 양지원, 박주희, 박민수, 박구윤, 임서원, 추혁진, 김소유, 설하윤, 류지광, 박성온을 분석했다. /[email protected] [사진]OSEN DB.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01.24. 16:49
[OSEN=김채연 기자] 그룹 ALPHA DRIVE ONE(알파드라이브원, ALD1, 알디원)이 데뷔와 동시에 음악방송 3관왕을 달성했다. 알파드라이브원(리오, 준서, 아르노, 건우, 상원, 씬롱, 안신, 상현)은 지난 24일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서 미니 1집이자 데뷔 앨범 ‘EUPHORIA’(유포리아)의 타이틀곡 ‘FREAK ALARM’(프릭 알람)으로 정상을 차지했다. 이로써 알파드라이브원은 ‘쇼! 챔피언’, ‘뮤직뱅크’에 이어 1위를 차지하며 음악방송 3관왕에 올랐다. 알파드라이브원은 ‘FREAK ALARM’ 무대에서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는 물론 멤버 개개인의 매력이 살아 있는 표정 연기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데뷔 2주차라는 수식어가 무색할 만큼 안정적인 무대를 보여주며 차세대 글로벌 K-팝 주자로서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이날 1위를 차지한 알파드라이브원은 “ALLYZ(팬덤명, 앨리즈), 사랑한다. 세 번째 상을 받게 돼 너무 감사드린다”라고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더 열심히 해서 자랑스러운 알파드라이브원이 되고, ALLYZ만의 자랑스러운 아티스트가 될 수 있도록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진심 어린 소감을 밝혔다. 알파드라이브원은 음악방송에서 연이어 1위를 기록하며 3관왕을 달성, 데뷔 직후부터 뚜렷한 흥행 흐름을 만들어가고 있다. 데뷔 앨범 ‘EUPHORIA’로 음악방송 트로피 행진을 이어가며, 2026년 글로벌 K-팝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신인 그룹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일본 주요 차트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알파드라이브원은 오리콘 주간 스트리밍 급상승 랭킹(1월 12~18일자) 2위에 오른 데 이어 빌보드 재팬 다운로드 앨범 4위, 빌보드 재팬 핫 앨범 차트 톱10에 안착하는 성과를 거두는 등 데뷔와 동시에 글로벌 차트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글로벌 K-팝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한편, 알파드라이브원은 오늘(25일) SBS ‘인기가요’에서 데뷔 활동의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MBC ‘쇼! 음악중심’ 화면 캡처 김채연([email protected])
2026.01.24. 16:09
[OSEN=선미경 기자] 그룹 영파씨(YOUNG POSSE)가 힙한 비주얼로 새로운 변신에 나섰다. 영파씨(정선혜, 위연정, 지아나, 도은, 한지은)는 지난 24일 공식 SNS에 디지털 싱글 'VISA / Pilot3'의 개인별 콘셉트 포토를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영파씨는 도시의 소음과 리듬이 녹아있는 공간에서 자유롭게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다. 다섯 멤버는 카모플라주 톱, 크롭 패딩 등 스트리트 무드를 극대화한 스타일링으로 거친 날 것의 매력을 자랑했다. 특히 영파씨는 무심한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 솔직하고 당당한 태도로 틀에 갇히지 않는 그룹의 정체성을 잘 보여줘 눈길을 끈다. 이처럼 영파씨는 'VISA / Pilot3'을 통해 지금의 가장 트렌디한 음악과 비주얼을 선보인다. 타이틀곡 'VISA'와 수록곡 'Pilot3 (feat. KOONTA)'이 담겼으며, 영파씨는 고유의 음악적 색채를 더욱 짙게 그리며 동세대 리스너들과의 공감대를 한층 넓힐 전망이다. 잇단 티징 콘텐츠만으로 강렬한 변신을 예고한 영파씨가 또 어떤 자전적 이야기를 써 내려갈지 기대된다. 영파씨는 오는 27일 오후 6시에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싱글 'VISA / Pilot3'을 발매한다. /[email protected] [사진]알비더블유, DSP미디어, 비츠엔터테인먼트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01.24. 16:05
새 출발 / Starting Over 이포에서 9개월이 빠르게 지나간 것은 내 주변에서나 중국에서나 변화가 빨랐기 때문이다. 나는 조금씩 중국의 급격한 상황과 거리를 두며 영국인들이 말레이 지도자들과 함께 만들려고 하는 새로운 말라야가 어떤 것이 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었다. “비상사태”가 지역 중국인사회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이해하는 것이 1949년 상반기 동안 내 가장 큰 관심사였다. 1945-46년 항일부대들이 정글에서 걸어 나오고 말라야공산당 지지자들이 노동조합을 통해 노동운동을 시작하던 시절의 순진성을 나는 잃었다. 이제 말라야민족해방군(MNLA)은 중국에서 성공을 거둔 인민해방군(PLA)의 게릴라전쟁을 따라 펼치고 있었다. 중국공산당이 많은 노동자와 농민을 부패하고 무능한 정부에 맞서 싸우도록 설득함으로써 막강한 군대를 키워낸 게릴라전략을 난징에서 지내는 동안 알게 되었다. 1948년 8월 형편없는 실패로 끝난 통화개혁 때 걷잡을 수 없는 인플레와 재정 파탄이 민심을 어떻게 무너트리는지도 경험했다. 그에 더해 삼민주의 필수과목을 통해 정치의 언어에 접하게 되었다. 아버지의 가르침과 초년의 교육에서는 애써 회피됐던 영역이다. 중국의 당시 상황 속에서 들은 그 강의를 통해 사회 발전을 위한 이상적 노선이라도 잘못 운영하면 효과를 볼 수 없다는 사실을 배웠다. 선전의 책략에도 더 민감해졌다. 민족, 민주, 민생 같은 단어들 뒤에 도사리고 있는 이념의 강한 힘을 그 강의로 알게 되면서, 정치활동가들이 권력의 획득과 강화를 위해 어떤 극단적 조치를 취할 수 있는지도 또한 알게 되었다. 부모님이 제일 먼저 가르쳐주신 사실 하나는 비상사태로 인해 전 말라야의 중국인 학교에 정치적 압력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었다. 장학사로서 아버지의 임무는 교육의 목표를 지키고 수업의 품질을 보장하는 학교들이 정부의 지원을 제대로 받게 하는 것이었다. 교사의 훈련을 통해 늘어나는 교육 수요에 부응하는 교원 공급을 확보하는 것도 아버지가 중시한 일이었다. 주 내의 학교들을 정기적으로 시찰하면서 교장과 교사들, 그리고 이사회의 주요 참여자들과 대화를 나누셨다. 페락 주에는 공산당 총서기 친펭의 본부가 있었고 지지자들도 많았다. 중국인사회 지도자들의 살해사건이 자주 있어서 아버지가 벽지의 작은 학교에 시찰 가실 때는 어머니가 걱정이 많으셨다. 근처 소도시에서 묵어야 할 때가 더러 있었고, 그럴 때 어머니는 밤새 잠을 못 주무시기도 했다. 내가 모시고 가겠다고 했다. 부모님은 반대하셨지만 내가 우겨서 모시고 다녀온 일이 두 차례 있었다. 한 번은 남쪽의 비도르 부근 세 학교를 방문하고 타파에서 잤다. 큰길에서 벗어난 작은 마을 첸데리앙에 간 일이 생각나는데, 학교 부근의 아름다운 폭포를 구경했다. 공산당 활동의 소문이 있어서 영국 군인과 말레이 경찰이 지키는 검문소를 여럿 지나야 했다. 아버지는 무기 없이 호위 없이 다니는 편이 더 안전하다며 그런 식으로만 다니셨다. 그 길에는 별다른 일이 없었다. 아버지는 학교 관계자들을 모두 찾아 만났는데, 불안을 느낄 일이 없었다. 몇 달 후에는 남쪽의 렝공과 그릭으로 모시고 간 일이 있었다. 아버지가 몇 개 학교를 시찰하러 가시는 길이었는데, 태국 및 케다 주와의 경계에 가까운 크로(지금 이름은 펭칼란 훌루)의 학교도 그중 하나였다. 그릭에 갔을 때 그 바깥의 길은 안전하지 않다는 말을 듣고 더 나가지 않고 그릭에서 묵었다. 먼 길인데 길 주변이 몇 개 고무농장 외에는 모두 정글이었다. 그런 곳에 중국인이 많이 사는 것이 놀라웠다. 주로 광시성 출신인데 점령기에 일본군에 대한 저항을 공산당과 함께 한 것이 아니라 국민당정부를 지지하는 애국활동으로 했다. 1949년까지 말라야민족해방군이 일부 병력을 태국 국경 가까이로 보내자 지역 중국인들은 말라야 군대를 도와 해방군과 싸우러 나섰다. 그릭에 중국인 학교 장학사가 찾아온 것이 전쟁 후 이번이 처음이며, 교사들의 헌신적 자세와 지역사회의 강력한 학교 지원에 감동했다고 아버지가 말씀하셨다. 두 차례 출장을 다녀오며 페락 주가 얼마나 큰 곳인지 알게 되었다. 그런데 더 큰 깨달음은 내가 전과 달리 그곳에 소속감을 느끼게 되었다는 사실이었다. 어느 곳에서나 사람들의 배합은 내가 중국으로 가기 전 자라날 때 환경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나를 외국인이나 이상한 사람으로 보지 않았다. 내게 특별한 점은 중국에서 대학을 다녔고 상황에 떠밀려 돌아온 사람이었다는 사실에 있었다. 그 사실을 알게 되는 사람들은 중국이 역사적 변화의 고비에 서 있음을 알고 있으며 자기네 장래의 고국은 말라야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하나 인상 깊은 일이 있었다. 두 차례 출장 중 새로 생긴 말라야중국협회(MCA)의 도움 받는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을 만났다. MCA는 내 귀환 직후인 1949년 2월에 정식으로 결성되었는데, 나는 별 관심을 두지 않고 있었다. 정부의 보호를 바라는 사업가들의 활동으로만 생각했다. 그중에 국민당 편이 많았기 때문에 공산주의자들은 그들을 적으로 여겼다. 다니며 보니 MCA 회원들은 지역 유지들이었고 교육사업의 후원자들이었다. 그들의 활동에 더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게 되었다. 어느 날 오후 페락 중국인상공회의소에서 MCA 회장 탄쳉록을 위해 연 리셉션에 아버지가 참석했을 때 일이 특별히 기억난다. MCA 발족 후 두 달이 된 1949년 4월이었는데 연설 중인 탄쳉록에게 공산분자들이 수류탄을 던졌다. 탄쳉록은 크게 다쳤으나 목숨은 건졌다. 아버지는 운이 좋았다. 자리가 폭발 장소에 가까웠는데도 다치지 않으셨다. 이 일 때문에 어머니는 아버지의 시외 출장을 더 걱정하게 되셨다. 페락 주 남부와 북부를 한 차례씩 다니며 MCA가 속지주의(jus soli) 원칙의 채택을 위해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더 많은 지역 중국인이 연방 시민권을 갖게 해줄 원칙이었다. 정치적 과제는 공산당의 격파만이 아니라 말라야를 고국으로 삼고 싶어 하는 중국인들의 장래에도 걸려 있었다. 새 국가의 앞길에 놓인 어려움을 이해하는 데 이것이 또 하나 중요한 측면으로 떠올랐다. 아버지는 내가 말라야로 돌아온 후 내가 학업을 계속할 길을 궁리해 보셨는데, 현지 진학 외에는 대안이 없었다. 교육계에 계셨기 때문에 싱가포르의 두 대학을 합쳐 하나의 대학교를 만들려는 영국 측 계획을 알고 계셨다. 그리고 내가 새 국가의 연방 시민이 된다면 새 대학에 들어가기 쉬울 것이라는 생각도 하셨다. 신청할 자격은 되지만 신청을 위해서는 중국 국적을 포기해야 했다. 이런 생각을 공들여 해내면서 이제 그분이 마음에서 지워버린 것으로 보이는 중국으로부터 나를 돌려세울 마음을 굳히신 것을 알고 나는 놀랐다. 왜 그런 길을 생각하시게 되었는지, 전에 없던 정치적 판단을 하시게 되었는지, 설명하신 일이 없었다. 그분이 아끼시는 페락 주 중국인 학교들에 대한 말라야민족해뱡군의 위협이 중국의 부패한 국민당정부에 대한 환멸에 더해져 그런 방향으로 그분 마음을 굳혀 드린 것이 아닐까 추측할 따름이다. 말라야대학 입학이 먼저 결정되고, 싱가포르로 떠나기 3주일 전인 9월 16일에 연방 시민권이 나왔다. 그때 나는 대학 공부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었다. 난징으로 가기 전에 기초 프랑스어를 공부했었고, 외국어학과에서는 독일어를 제2외국어로 선택했었다. 영국식 대학에서는 라틴어를 아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아버지는 생각하셨다. 라틴어 가르쳐줄 사람을 찾아주시고 프랑스어와 독일어를 더 공부하라고 권하셨다. 가르치는 일에 겹쳐져 무척 바빴다. 알고 보니 싱가포르의 대학에서는 말라야 같은 복합사회에서 대부분 학생이 둘 이상 언어를 사용한다는 전제 아래 학생들에게 외국어를 따로 요구하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라틴어 공부를 그만두었으나 프랑스어와 독일어 공부는 독서 능력이 될 때까지 당분간 계속했다. 그리고 내 장바닥 말레이어의 부족함을 깨닫고 이 국가공용어 공부에 힘을 쏟았다. 인도네시아에서 나오고 있던 1945세대를 비롯한 문학작품 감상에 목표를 두었다. 1949년 10월 싱가포르로 떠나면서 이포에서 다시 살지 않게 될 것을 예상하지 못했다. 첫 여름방학에 잠깐 가 지냈고, 얼마 후 아버지가 쿠알라룸푸르로 발령받으셨다. 오랜 후 1960년대에야 이포에 가보게 되었는데 단 하루뿐이었다. 옛친구들은 모두 다른 곳에 가서 일하고 있었다. 뉴타운 거리를 걷다 보니 그곳에서 자라나던 시절에 늘 다른 곳으로 떠날 준비를 하면서 얼마나 불안정하고 혼란된 생활을 했는지 기억났다. 영원한 것은 없고, 변화는 길모퉁이마다 기다리고 있고, 사람들은 쉽게 그 뿌리로부터 잘려 나갈 수 있다는 것이 내가 이포로부터 얻은 교훈이다. 1949년의 9개월 동안 나는 가족의 중국 귀환 계획이 무산된 후 삶의 새로운 전망을 세우는 데 몰두했다. 그러다 보니 자라나며 길든 전통과 의무에 대한 감각을 정신의 개방과 자유를 바라는 내면의 욕망과 대비시키게 되었다. 현대화를 시도하고 있던 오래된 문명과의 짧은 만남은 중국의 현실에 대한 신뢰감을 내게 주지 못했다. 또한 말라야에서 퍼져나가고 있던 종족과 민족에 관한 구호들도 내게는 허망하게 느껴졌다. 내게 확실한 것은 부모님의 사랑뿐이었다. 내 가장 소중한 재산인 공부의 의지도 그분들께 받은 것이었다. 어디 가든 새 친구들을 얻고 신뢰와 존중을 받는 것이 내가 바라는 바였다. 그를 위해서는 폭력과 전쟁보다 질서와 조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나는 알았다. 싱가포르로 떠나기 직전인 1949년 10월 1일 마오쩌둥이 중화인민공화국 수립을 선포했다. 중국이 통일되고 새 중국이 태어난 것은 기뻤으나 내가 거기 끼지 못하는 것은 슬펐다. 내가 언제나 마음속으로는 중국인이라는 것, 그리고 부모님과 난징의 교수님들과 동료 학생들이 사랑하는 방법을 가르쳐준 중국을 아끼는 마음을 잃지 않으리라는 것은 확실했다. 또한 중국 인민이 지난 반세기 동안 갈망해온 신중국의 장래가 잘 풀려나가기 바라는 마음이었다. 나는 말레이의 한 주에서 17년 가까이 살고 중국에서 18개월을 지낸 사람이었다. 그런데 양쪽을 아끼는 내 마음에는 차이가 없는 것 같았다. 복합사회의 매력도 컸지만, 전방위적인 중국의 문화적 흡인력 역시 깊고 강한 것이었다. 두 방향의 끌림이 서로 상충하는 것이 아니고 그 양립이 내게 정상 상태가 되었다는 사실은 오랜 후에야 깨닫게 된다. 그러면서 1949년에 새 말라야와 새 중국에 적응하려 노력하던 내 모습을 떠올리고 이포에서의 그 해가 내 새 인생의 전정한 출발점이 아니었나 생각이 들곤 했다. [Wang Gungwoo, 〈Home is Not Here〉(2018)에서 김기협 뽑아 옮김] * 5개월간의 "왕겅우 회고록" 연재를 마칩니다. 아직 한국에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왕 교수를 역자가 소개하고 싶은 것은 왕 교수의 논설이 역사뿐만 아니라 지금 세계의 구조를 이해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동남아시아 화교"의 위치에서 중국식 교양과 영국식 교육을 겸비한 데서 동서 융화를 통한 세계적 변화를 바라보는 그의 독특한 시각이 나온다고 보기 때문에 소년기를 회고한 이 글을 먼저 내놓았습니다. 앞으로 역사와 시사에 관한 왕 교수의 글을 계속 읽으며 중앙일보 독자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글을 골라 보겠습니다. 이 회고록은 올해 상반기 중 글항아리에서 『집 아닌 곳에서(가제)』란 제목으로 출간될 예정입니다. 연재에서 일부 빼놓았던 회고록 전문을 담습니다. 이 소년기 회고록의 뒤를 잇는 청년기 회고록 『있는 곳이 집(가제)』도 함께 준비하고 있습니다. 청년기 회고록에는 난징에서 돌아온 후 싱가포르의 대학생활과 영국의 유학생활을 거쳐 쿠알라룸푸르에서 연구활동을 시작하는 과정이 담겨 있습니다.
2026.01.24. 14:00
[OSEN=지민경 기자] 그룹 앳하트(AtHeart)가 글로벌 매거진의 집중 조명 속에 괄목할 성장세를 입증했다. 글로벌 문화&예술 매거진 'tmrw magazine(투모로우 매거진)은 최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앳하트와 함께한 화보를 게재했다. 공개된 화보 속 앳하트는 절제된 시선 처리로 각자의 개성과 매력을 더욱 또렷이 드러냈다. 자연스럽게 얽힌 포즈는 함께일 때 더욱 견고해지는 팀워크를 표현했다. 앳하트는 Y2K 감성을 살린 스타일링으로 그룹이 지닌 자유로운 에너지를 강조해 눈길을 끈다. 화보 촬영과 함께 인터뷰도 진행됐다. tmrw magazine은 "앳하트라는 그룹명에는 이들이 지향하는 진심과 열정, 그리고 전 세계 팬들과의 특별한 연결이 담겨 있다. 앳하트는 단순히 무대 위에 노래하고 춤추는 것이 전부가 아닌, 음악을 통해 자신들의 생각과 경험을 이야기한다. 주변에서 볼 수 있는 10대 소녀들 그 모습 자체로 팬들 역시 그들의 이야기에 자연스레 공감하게끔 하는 것이 강점이다"라고 소개했다. 먼저, 앳하트는 타이탄 콘텐츠의 첫 번째 그룹이라는 타이틀에 대해 진솔하게 답했다. 앳하트는 "분명 부담감도 있지만, 앳하트로서는 이제 막 걸음마를 뗀 만큼 저희에게 맞는 음악과 콘셉트의 방향을 찾아가는 그 모든 순간을 팬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 팬들과 더욱 깊이 연결될 수 있는 길이라고 믿는다"라고 힘줘 말했다. 이어 앳하트는 "우리의 강점은 서로의 개성과 다름을 잘 이해하면서도 자연스럽게 하나의 팀으로 어우러진다는 점이다. 각자의 가장 특별한 면을 끌어내준다"라며 "멤버들 모두 무대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그 무대가 얼마나 특별한지 잘 알고 있다. 그렇기에 무대에 오르는 순간만큼은 항상 최선을 다하고 모든 에너지를 쏟아낸다. 열정이 곧 앳하트를 완성한다"라고 덧붙였다. 앳하트로서 기대하는 2026년에 대해서도 들을 수 있었다. 앳하트는 "우리가 어떤 팀인지를 더 많은 무대에서 보여드리고 싶다. 앳하트로서 가능한 한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싶고, 그 모든 과정 속에서 계속 성장해 나갔으면 좋겠다. 무엇보다 더 큰 무대에서 팬들을 더 자주 만나며 의미 있는 순간들을 함께 나눌 기회가 많아지길 바란다"라고 당찬 각오를 전했다. 한편, 앳하트는 데뷔 2개월 만에 미국 뉴욕과 LA를 아우르는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성황리에 마치며 뜨거운 글로벌 인기를 과시했다. 특히, 앳하트는 FOX5 'Good Day New York'을 통해 K-팝 걸그룹으로서는 최단 기간에 미국 TV 프로그램에 입성하며 존재감을 빛냈다. 앳하트는 그래미 뮤지엄 '글로벌 스핀 라이브', 미국 최대 라디오 채널 102.7 KIIS FM의 'iHeart KPOP with JoJo' 등에도 출격하며 무한한 가능성을 증명, K-팝씬을 이끌 새로운 패러다임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tmrw magazine 지민경([email protected])
2026.01.24. 1:50
[OSEN=지민경 기자] 연예계에 ‘가족 경영’의 경보음이 울리고 있다. 절대적인 신뢰를 바탕으로 자산을 관리하고 아티스트를 보호하겠다는 취지로 설립된 가족 법인이 오히려 독이 되어 돌아오는 형국이다. 최근 연예계를 뒤흔든 차은우의 200억 대 탈세 의혹과 박나래의 갑질 및 횡령 의혹의 중심에는 공통적으로 ‘모친이 대표인 법인’이 자리 잡고 있다. 차은우는 최근 국세청으로부터 200억 원이 넘는 기록적인 세금 추징 통보를 받았다. 국세청은 차은우의 소득 일부가 흘러 들어간 모친 최 씨 설립의 ‘A법인’을 용역 제공 실체가 없는 페이퍼컴퍼니로 판단했다. 45%에 달하는 소득세를 피하기 위해 낮은 법인세율을 적용받으려는 꼼수라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차은우 측은 “이번 사안은 차은우의 모친이 설립한 법인이 실질 과세 대상에 해당되는지가 주요 쟁점인 사안으로, 현재 최종적으로 확정 및 고지된 사안이 아니며 법 해석 및 적용과 관련된 쟁점에 대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적극 소명할 예정”이라며 정면 돌파를 선택했다. 모친이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직접 매니지먼트 업무를 수행한 ‘정식 업체’라는 주장이지만, 가족 법인을 활용한 소득 분산이라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다. 방송인 박나래 역시 모친이 설립한 1인 기획사 ‘앤파크’가 갈등의 핵이 됐다. 전 매니저들은 박나래가 앤파크의 자금을 전 남자친구의 급여나 전세보증금 등 사적 용도로 사용했다며 횡령 혐의로 고발했다. 또한, 박나래 모친이 실제 근로 사실 없이 급여를 수령했다는 의혹까지 더해지며 ‘가족 회사’의 불투명한 운영 방식이 도마 위에 올랐다. 박나래 측은 전 매니저들의 주장을 반박하며 해당 매니저들을 공갈 혐의로 맞고소했고, 소속사 측은 “퇴직금 수령 후 회사 전년도 매출의 10% 상당 금액을 요구했다”며, 전 남친 급여 의혹에 대해선 "부풀어진 허위 사실", “말도 안 되는 내용으로 압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연예인들이 가족 회사를 세우는 이유는 명확하다. 남보다 믿을 수 있는 가족에게 자산 관리를 맡겨 수익을 극대화하고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함이다. 하지만 이번 사태들은 그 이면의 어두움을 드러냈다. 전문성 부족, 공사 구분 모호, 리스크 관리 실패 등 각종 부작용이 발생하기 쉽다는 것. 결국 이번 차은우와 박나래 사태는 믿을 수 있는 가족이라는 명분이 객관적인 전문 시스템을 대신하는 것은 쉽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세무조사와 법적 공방이라는 혹독한 대가를 치르고 있는 이들의 사례는 1인 기획사 혹은 가족 법인을 운영하는 수많은 연예인에게 시스템 구축과 투명한 경영이 선택이 아닌 필수임을 경고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지민경([email protected])
2026.01.24. 1:23
[OSEN=김나연 기자] '33주년 한터뮤직어워즈 2025'(Hanteo Music Awards 2025, 이하 'HMA 2025') 측이 명절을 맞아 특별한 기획으로 팬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킬 것이라는 포부를 전했다. 24일 'HMA 2025'를 주최 주관하는 한터글로벌은 "현재 시상식 준비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아티스트 섭외도 순항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팬들의 데이터로 만들어지는 시상식인 만큼 그 의미를 아티스트들도 공감하고 있다"며 "바쁜 일정 속에서도 팬들을 위해 출연을 결정해 주고 있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아티스트와 팬들이 함께 한 해를 정리하고, 앞으로의 결속을 다지는 자리인 만큼 무대 구성과 연출 등 세세한 부분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HMA 2025'는 내달 1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성대하게 개최될 예정으로 설 연휴에 진행된다. 이에 주최 측은 "명절에 걸맞게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특별한 구성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각 세대별, 장르별 다양한 K팝 아티스트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현재 'HMA 2025'는 각 부문별 글로벌 팬 투표를 진행하며 시상을 위한 실시간 데이터를 취합하고 있다. 현시점 팬들의 실제 데이터를 모으고 다양한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후즈팬(Whosfan), 뮤빗(Mubeat), 팬캐스트(Fancast)까지 세 플랫폼에서 투표를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자세한 사항은 '한터뮤직어워즈'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HMA 2025'는 세계 유일의 실시간 음악차트 한터차트 운영사 한터글로벌이 개최하는 K팝 시상식이다. 올해는 종합편성채널 MBN과 공동 주최하며, 2026년 2월 1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성대하게 개최될 예정이다. 하이원, 비마이프렌즈, 비알머드, 후즈팬 스토어, 후즈팬 카페, 모켓샵이 후원 협찬하며 시상식은 틱톡 라이브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되고, MBN에서 방송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한터글로벌 김나연([email protected])
2026.01.24. 0:57
[OSEN=지민경 기자] 'MZ 워너비 아이콘' 아이브(IVE) 리즈가 웹예능 활약을 통해 컴백 열기를 달궜다. 리즈는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KODE 코드'를 통해 공개된 '셀폰KODE'에 출연했다. '셀폰KODE'는 대화 상대의 정보를 알지 못한 채 벽을 사이에 두고 익명 채팅을 주고받는 웹예능이다. 이날 설렘과 함께 등장한 리즈는 자신을 '수달'이라고 소개했고, 닉네임을 선정한 이유에 대해 "우연히 수달 관련된 영상을 봤는데 그 뒤로 수달에 빠져버렸다"라며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후 리즈는 힌트를 얻기 위해 적극적으로 질문을 건넸고, 거침 없고 솔직한 답변으로도 재미를 더했다. 아르바이트를 해본 적 있냐는 질문에는 유튜브 콘텐츠 '워크돌' 촬영에서의 경험담을 설명하며 정체를 숨기는 대답을 하는 등 남다른 센스를 발휘했다. 그런가 하면, 리즈는 소울푸드로 순대국밥을 꼽았고, 요즘 유행이라 자주 먹는다며 '두쫀쿠(두바이 쫀득 쿠키)' 맛있게 먹는 방법을 공개하는 등 '맛잘알' 면모로 상대의 마음을 사로잡기도 했다. 이어 유병재의 유튜브 콘텐츠를 즐겨 본다고 밝혔고, 최근 저장한 사진으로 SNS 상에서 유명한 아기 '이진이'를 소개하며 소소한 취향과 관심사를 공유해 팬들의 반가움을 자아냈다. 또한, 앞서 이어진 대화를 토대로 상대의 나이와 직업을 정확히 추측했지만 다양한 힌트가 주어지자 헷갈려하는 모습을 보이며 귀여움을 뽐내는 등 다채로운 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대화 상대의 정체가 배우 이주빈임을 확인한 리즈는 부끄러움에 세트 뒤로 도망을 가는가 하면, 감탄사를 내뱉으면서도 눈을 못 마주치는 모습으로 풋풋함을 드러냈다. 어색함 속에 대화를 나누던 리즈는 이주빈의 작품을 재밌게 봤다며 센스있는 주제로 분위기를 풀었다. 끝으로 이주빈과 사진을 찍으며 촬영을 마무리한 리즈는 "오랜만에 이런 설렘을 느낄 수 있어 재밌었고, 아름다운 주빈님을 만나게 되어 너무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한편, 리즈가 속한 아이브는 오는 2월 9일 오후 6시 선공개곡을 발표하고, 2월 말 새 앨범으로 새해 첫 컴백에 나선다. /[email protected] [사진] 유튜브 채널 'KODE 코드' 화면 캡처 지민경([email protected])
2026.01.23. 23:24
[OSEN=지민경 기자] 그룹 에이티즈(ATEEZ)가 아시아, 호주 투어의 화려한 막을 올린다. 에이티즈는 24일 타이베이에서 2026 월드 투어 '인 유어 판타지(IN YOUR FANTASY)' 공연을 개최하고 현지 팬들과 만난다. 지난해 7월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포문을 연 '인 유어 판타지'는 애틀랜타, 뉴욕, 볼티모어, 내슈빌, 올랜도, 시카고, 타코마, 산호세, 로스앤젤레스, 글렌데일, 알링턴, 멕시코 시티까지 북미 12개 도시를 거쳐 사이타마, 나고야, 고베까지 일본 3개 도시에서 개최돼 글로벌 팬심을 사로잡았다. 팬들의 열띤 호응에 힘입어 아시아, 호주에서도 투어 개최를 확정한 에이티즈는 새해 또 한 번 팬들을 환상의 세계로 초대한다. 에이티즈는 이번 투어를 통해 자카르타, 쿠알라룸푸르, 마카오 3개 도시에서 데뷔 이래 처음으로 콘서트를 개최, 오랜 시간 에이티즈의 단독 콘서트를 손꼽아 기다려온 현지 팬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또한 에이티즈는 2019년 데뷔 약 4개월 만에 개최한 첫 월드 투어 '더 익스페디션 투어(The Expedition Tour)' 이후 무려 6년 7개월 만에 멜버른과 시드니를 방문한다. 꾸준한 활약으로 '월드클래스'로 자리매김한 에이티즈의 확장된 글로벌 영향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을 전망이라 더욱 기대를 모은다. 아시아, 호주 각지 팬들과 만날 에이티즈는 멤버별 개성과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솔로 무대와 더불어 '톱 퍼포머' 에너지를 증명할 다채로운 무대로 현지 팬심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탄탄한 라이브와 퍼포먼스, 화려한 연출이 어우러진 고퀄리티 공연으로 투어 열기를 증폭시킬 예정이다. 에이티즈의 '인 유어 판타지' 아시아, 호주 투어는 24일 타이베이, 31일 자카르타, 2월 22일 싱가포르, 3월 3일 멜버른, 6일 시드니, 14일 마닐라, 22일 쿠알라룸푸르, 28일 마카오, 4월 4일 방콕에서 펼쳐진다. 한편, 에이티즈는 오는 2월 6일 미니 13집 '골든 아워 : 파트 4(GOLDEN HOUR : Part.4)'를 발매하고 화려한 가요계 귀환을 알린다. 타이틀곡은 '아드레날린(Adrenaline)'으로, 자신들의 가장 눈부시게 빛나는 순간을 담아낸 '골든 아워' 시리즈를 통해 어떤 음악과 무대로 팬들의 아드레날린을 폭발시킬지 이목이 집중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KQ엔터테인먼트 지민경([email protected])
2026.01.23. 23:13
[OSEN=장우영 기자] 그룹 LIGHTSUM (라잇썸) 상아, 초원, 주현이 유닛으로 새롭게 도약했다. 라잇썸(상아, 초원, 나영, 히나, 주현, 유정)의 첫 유닛인 상아, 초원, 주현은 지난 15일 발매한 디지털 싱글 '아름답고도 아프구나 (상아, 초원, 주현)'으로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이며 '젠지 발라더'로 자리매김했다. 라잇썸은 비투비의 히트곡 '아름답고도 아프구나'를 서정적이면서도 라잇썸만의 색깔로 해석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원곡자인 비투비 임현식을 비롯해 후이, 조권, 하성운 등 선배 가수들로부터 아낌없는 칭찬을 받으며 '젠지 발라더'로 영역 확장에 성공했다. 특히 이번 유닛 활동을 통해 멤버 개개인의 색깔이 돋보였다는 평이다. 리더 상아는 탁월한 저음 랩을 통해 발라드 무대에 맛을 더했고, 막내 주현은 '메인 댄서'라는 포지션에 가려졌던 자신의 출중한 가창력을 드러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메인 보컬인 초원은 섬세한 감정 표현과 시원한 고음으로 차세대 보컬리스트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라잇썸 버전으로 재탄생한 '아름답고도 아프구나'는 유의미한 성과도 거뒀다. 지난 22일 기준 유튜브 일간 숏츠 차트에서 2위, 23일 인기 급상승 음악 16위를 차지하는 등 입소문이 났다.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인 멜론과 아이튠즈 홍콩과 태국, 중국 텐센트 뮤직 차트 등에도 차트인을 기록했다. '아름답고도 아프구나' 라이브 클립 또한 발매 다음날인 16일 유튜브 인기 뮤직비디오 순위 2위를 시작으로 발매 후 꾸준히 TOP10을 오가며 눈도장을 찍는 등 롱런을 예고했다. 첫 유닛 활동을 통해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장한 라잇썸이 향후 어떤 다채로운 활동으로 대중과 만날지 관심이 쏠린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6.01.23. 2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