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케이팝 데몬 헌터스' 美 아카데미 장편 애니메이션상 정혜정([email protected])
2026.03.15. 16:33
[OSEN=선미경 기자] 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이 제로(0)에서 시작해 원(1)으로 완성된 찬란한 서사의 정점을 '완결콘'으로 장식했다. 제로베이스원(성한빈, 김지웅, 장하오, 석매튜, 김태래, 리키, 김규빈, 박건욱, 한유진)은 지난 13~15일 사흘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앙코르 콘서트 '2026 ZEROBASEONE WORLD TOUR 'HERE&NOW' ENCORE'를 개최했다. 이번 앙코르 콘서트는 오프라인 공연 외에도 국내 전국 주요 극장과 일본 127개 관에서 라이뷰 뷰잉으로 동시 상영됐으며, 엠넷플러스를 통한 스트리밍도 진행돼 전 세계 팬들과 밀접히 호흡했다. 이날 제로베이스원은 공연 타이틀에 걸맞게, 지금의 아홉 멤버를 있게 한 모든 순간을 총 4개 파트로 집약해 제로즈(ZEROSE, 팬덤명)와 쌓아올린 지난 2년 6개월간의 여정을 되짚었다. 먼저 제로베이스원은 케이블채널 Mnet '보이즈 플래닛'의 시그널송 '난 빛나 (Here I Am)'로 파트 1의 포문을 열었다. '테이크 마이 핸드(Take My Hand)', '가시 (CRUSH)', '스웨트(SWEAT)', '킬 더 로미오(KILL THE ROMEO)'가 이어지기까지, 청량과 파워풀함을 오가는 제로베이스원표 군무로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파트 2는 제로베이스원이 제로즈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담긴 무대들로 구성됐다. 팬들을 위한 헌정송 '로지스(ROSES)'를 필두로 '굿 소 배드(GOOD SO BAD)', '필 더 팝(Feel the POP)'으로 긍정 에너지를 선사했다. 제로베이스원은 유닛곡 '아웃 오브 러브(Out of Love, 김지웅·장하오·김규빈)', '스텝 백(Step Back, 리키·박건욱·한유진)', '크루얼(Cruel, 성한빈·석매튜·김태래)을 꾸미며 각기 다른 매력의 향연을 펼쳤다. 파트 3는 제로베이스원의 더욱 깊어진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닥터! 닥터!(Doctor! Doctor!)', '러브식 게임(Lovesick Game)', '데빌 게임(Devil Game)'으로 치명적인 퍼포먼스를 선사한 데 이어 '멜팅 포인트(MELTING POINT)', '나우 오어 네버(NOW OR NEVER)', '유라유라(YURA YURA')로는 돌출 무대를 누비며 팬들과 가까이서 호흡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제로베이스원은 그룹의 정체성을 담은 '러브포칼립스(LOVEPOCALYPSE)'를 최초 공개해 의미를 더했다. 서로를 지탱해 온 멤버들의 감정을 대변하는 곡으로,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마지막을 장식한 파트 4에서 제로베이스원은 '블루(BLUE)', '인 블룸(In Bloom)', '낫 얼론(Not Alone)', '러닝 투 퓨처(Running to future)'로 감동의 순간을 내달렸다. 아홉 멤버의 오롯한 진심은 공연장을 푸른빛으로 물들이며 깊은 여운과 울림을 선사했다. 앙코르 콘서트를 마치면서 제로베이스원은 "저희를 하나로 이어준 제로즈에게 감사드린다. 제로베이스원으로서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던 건 모두 멤버들과 제로즈 덕분이다. 팬분들께 받은 사랑 꼭 보답하겠다. 앞으로도 우리가 함께한 이 찬란한 순간은 계속될 것이다"라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이처럼 제로베이스원은 일본(3만 6천)과 한국(3만)에서 차례로 진행된 앙코르 콘서트를 포함, 2025 월드투어 '히어 앤 나우'를 통해 약 21만 6천 관객을 동원하며 두 번째 월드투어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특히, 서울 앙코르 콘서트는 시야제한석까지 3회차 전석 매진되며 제로베이스원의 뜨거운 글로벌 인기를 또 한 번 입증, '글로벌 톱티어'로서의 위상을 실감케 했다. /[email protected] [사진]웨이크원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03.15. 16:24
[OSEN=선미경 기자] 그룹 아일릿(ILLIT)이 오는 4월 30일 새 앨범 ‘MAMIHLAPINATAPAI’(마밀라피나타파이)로 컴백한다. 타이틀곡은 ‘It’s ME’다.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은 지난 14~15일 서울 송파구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옛 핸드볼경기장)에서 첫 번째 투어 ‘ILLIT LIVE ‘PRESS START♥’ in SEOUL’(이하 ‘PRESS START’)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들은 마지막 날 공연 말미 컴백 소식을 전했다. 새 앨범명 ‘MAMIHLAPINATAPAI’는 남미 ‘야간족(Yaghan)’의 언어에서 유래한 단어다. ‘가장 뜻이 긴 단어이자 번역이 어려운 단어’로 기네스북에 등재돼 있는 이 말은 ‘서로에게 꼭 필요한 것이면서도 자신은 굳이 하고 싶지 않은 어떤 일에 대해, 상대방이 자원하여 해 주기를 바라면서 두 사람 사이에 조용하고 긴급하게 오가는 미묘한 눈빛’을 뜻한다. 아일릿이 신보를 통해 어떤 음악과 콘셉트를 선보일지 팬들의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 특히 서울 공연에 이어 오는 6월 13~14일 아이치, 20~21일 오사카, 29~30일 후쿠오카, 7월 18~19일 효고, 23일과 25~26일 도쿄, 8월 22일 홍콩으로 이어지는 투어 일정인 만큼 이들의 색다른 무대가 기대된다. 아일릿은 투어의 포문을 연 서울 공연에서 약 120분간 미니 1~3집을 비롯해 최신작인 싱글 1집 전곡을 소화하며 탄탄한 음악 세계를 펼쳐 보였다. 게임의 단계를 하나씩 풀어가듯 전개되는 구성과 키치한 픽셀 아트 연출은 이들만의 독특한 감성과 미학을 지칭하는 ‘아일릿 코어’를 더욱 선명하게 각인시킨다는 평가를 이끌어냈다. 아일릿의 ‘레벨 업(level up)’을 기대하게 하는 대목이다. 실제로 멤버들의 특별한 무대가 화제를 모았다. 아일릿이 탄생한 오디션 프로그램 ‘R U Next?’의 미션곡 ‘Desperate’를 윤아·민주·이로하가, ‘Scrum’을 모카·원희가 유닛 무대로 꾸며 이들의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다시 한번 일깨웠다. 멤버들은 “꿈을 향해 달려온 시간이 떠올라서 벅찬 기분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또 아일릿은 힙 한 매력이 돋보이는 싱글 1집 수록곡 ‘NOT ME’ 퍼포먼스를 최초 공개하고, ‘oops!’를 무한 반복한 앙코르 무대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공연 후반으로 갈수록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린 아일릿은 ‘oops!’ 무대에서 관객석으로 내려가 팬들과 가장 가깝게 호흡하며 이 곡을 약 10분간 열창, 폭발적인 에너지를 쏟아냈다. 아일릿은 “함께해 준 GLLIT(글릿.팬덤명) 덕분에 우리의 시작 버튼을 잘 누를 수 있었다. 이제 곧 데뷔 2주년을 앞두고 있는데, ‘PRESS START’가 다시 한번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글릿과 아일릿이 하나 되는 무대를 할 수 있어 행복했다. 여러분에게 자랑스러운 가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해 팬들의 호응을 얻었다. /[email protected] [사진]빌리프랩(하이브)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03.15. 16:13
[OSEN=선미경 기자] 그룹 샤이니 멤버 온유(ONEW)가 무대 위 포텐셜을 터뜨렸다. 온유는 지난 9일 미니 5집 'TOUGH LOVE(터프 러브)'를 발매한 가운데, 케이블채널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KBS 2TV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에 출연해 타이틀곡 'TOUGH LOVE' 컴백 무대를 선보였다. 매 무대 온유는 안정적인 라이브와 몰입도 높은 퍼포먼스를 펼쳤다. 온유 특유의 서정적인 보컬로 섬세하게 감정을 쌓아 올렸고, 다양한 표정 연기와 디테일한 안무 표현을 더해 곡이 지닌 메시지를 입체적으로 전달했다. 특히 온유는 각 음악방송별 의상과 헤어 스타일에 변화를 주며 다채로운 비주얼을 자랑했다. 약 3년 만의 음악방송 출연인 온유는 완성도 높은 무대로 존재감을 떨쳤다. 컴백 무대를 접한 글로벌 팬들은 "원래도 잘하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음방에서 확실히 알았다", "독보적이라고 할 수 있는 음색", "작사·작곡한 음악을 무대로 보니 온유의 음악이 더 잘 느껴진다", "무대 위에서 포텐셜이 제대로 터졌다" 등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온유의 미니 5집 'TOUGH LOVE'는 발매 직후 말레이시아, 사우디아라비아, 스웨덴, 인도네시아, 일본, 칠레, 타이베이, 필리핀, 홍콩 등 전 세계 9개 국가 및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에 오르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동명의 타이틀곡 'TOUGH LOVE' 역시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인 벅스 TOP100 1위에 오르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온유는 미니 5집 'TOUGH LOVE'로 컴백, 음악방송을 비롯해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팬들과 만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사진]각 음악방송 갈무리.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03.15. 16:02
[OSEN=장우영 기자] 그룹 이프아이(ifeye)가 4월 컴백을 확정지었다. 16일 OSEN 취재 결과, 이프아이(카시아, 라희, 원화연, 사샤, 태린, 미유)는 4월 컴백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이프아이의 컴백은 지난해 7월 16일 발매된 EP 2집 ‘sweet tang’ 이후 약 9개월 만이다. 이프아이는 유명 안무가 류디(RyuD)가 제작한 하이헷엔터테인먼트의 첫 번째 걸그룹으로, 데뷔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다. 이프아이는 지난해 4월 8일 ‘신비로움’과 ‘청순 시크’가 돋보이는 첫 번째 EP ‘ELRU BLUE’를 발매한 데 이어 데뷔 100일 만인 7월 16일 미니 2집 물결 ‘낭’ Pt.2 ‘sweet tang(스윗탱)’으로 컴백하며 신비로운 소녀 이미지에서 벗어나 한층 성숙하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독창적인 콘셉트와 뛰어난 실력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데뷔를 이뤄낸 이프아이는 3개월 만의 초고속 컴백과 과감한 콘셉트 변화를 통해 성장 가능성을 증명했으며, ‘전원 센터 비주얼’과 ‘차세대 퍼포먼스돌’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한편, 이프아이의 이번 컴백은 막내 사샤가 활동을 중단하면서 5인 체재 활동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이헷엔터테인먼트는 지난 4일 “멤버 사샤는 최근 건강상의 이유로 당사와 향후 활동에 대해 충분한 논의를 진행해 왔으며, 그 결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팀 활동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6.03.15. 15:59
영화 ‘왕과 사는 남자(왕사남)’가 흥행하며 연인·가족·친구 단위의 관객들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작품 배경이 된 사적지와 박물관을 방문하는 관광객도 폭증하며 세대와 성별을 넘은 ‘단종 앓이’가 유행하고 있다. 15일 서울 마포구 한 영화관에 아내, 두 자녀와 함께 왕사남을 보러온 박수범(51)씨는 “요즘은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가 많아졌지만 모처럼 가족들과 영화관에 올 수 있어 좋았다”며 “이 작품은 자녀들과 공감대를 만들 수 있고 교육적인 도움도 될 것 같아서 내가 먼저 제안했다”고 말했다. 중학교 1·2학년 자녀를 둔 신서이(46)씨는 “큰아들이 한국사와 세계사를 배우면서 역사에 흥미가 생겼다면서 제안했다”며 “올해 영화관을 찾은 건 처음”이라고 말했다. 왕사남 열풍은 극장을 넘어 사적지와 박물관까지 향했다. 지난 13일 서울 종로구 청계천 위에 놓인 30m짜리 영도교 주변에는 평일 낮 시간대에 수십명이 있었다. 안내판에는 ‘단종이 유배가기 전 왕비 정순왕후가 마지막 배웅을 한 곳’이라는 글이 적혀있었다. 이를 유심히 보던 배모(70)씨는 “영화를 보고나서 역사적 사실을 더 공부하기 위해 직접 왔다”고 했다. 인근의 사적지 동망봉에서 만난 50대 고모씨는 “자주 산책하는 곳인데 왕사남으로 유명해져서 방문객이 2배 가까이 많아졌다”고 했다. 이곳에는 ‘왕비(정순왕후)가 단종의 유배지 방면인 동쪽을 향해 바라본 곳’이라고 적혀있었다. 지하철역에서 나와 20분가량 가파른 산길을 올라야 하지만 70대 손모씨는 “일부러 시간 내서 지하철만 40분을 타고 왔다”고 말했다. 경복궁 서쪽 편에 있는 국립고궁박물관도 방문객으로 붐볐다. 혼자 전시를 보러 온 송모(27)씨는 “어린 나이에 비극적인 삶을 산 단종이 떠올라 눈물이 고인다”고 했다. 특히 곤룡포를 가리키며 “옷을 보니 왕의 삶이 현실적으로 느껴져 단종을 체험하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관람을 마치고 나온 김모(54)씨는 “전시를 보기 위해 딸·남편과 함께 인천에서 1시간 차를 타고 왔다”고 말했다. 15일 영월군에 따르면 단종 유배지인 청령포와 묘역인 장릉을 찾은 방문객은 이달 초 11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연간 총관람객 수 26만3327명의 41%에 해당한다. 단종 인기에 지역 상권 역시 단종이 즐겨 먹었다는 어수리 나물 정식과 메밀전병, 올챙이국수 등 향토 음식을 즐기려는 여행객으로 붐비고 있다. 영월군은 다음 달 24~26일 개최하는 단종문화제에 단종과 정순왕후 송씨의 못다 한 인연을 기리는 국혼(國婚)과 단종이 유배지인 청령포로 들어가는 모습을 재현하는 행사를 신설했다. 이어 개막 첫날인 24일 왕사남을 연출한 장항준 감독을 초청해 영월문화예술회관에서 ‘창작자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단종의 이야기’를 주제로 한 특강을 연다. 대구 군위군은 다음 달부터 ‘군위시티투어’ 코스에 유배생활을 하는 단종 곁을 지킨 엄흥도의 묘소(산성면 화본리)를 포함시켰다. 충남 천안시는 영화에 등장하는 한명회를 알리기 위해 58초 분량의 유튜브를 제작했다. 31만 뷰를 기록한 유튜브에서 천안시는 “천만 영화가 탄생하고 영월이 아주 Hot(핫)해졌어요. 천안시 알려야 해서 숟가락 얹어볼게요”라며 “우리도 있어요. 극 중 인물 중 한 분의 묘소가요”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천안시 동남구 수신면 속창리에 있는 한명회 묘역 사진을 실었다. 한찬우.박진호.이아미([email protected])
2026.03.15. 8:04
오너 일가 낙하산, 회사에서 하루 종일 영화만 보는 한량. 후계자 자리에도 욕심은 없는데, 출근은 꼬박꼬박 정시에 한다. 시청률 12.4%로 지난 8일 종영한 tvN 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이하 ‘미쓰홍’)에서 주인공 홍금보(박신혜)를 짝사랑하는 알벗 오(조한결) 얘기다. 배우 조한결(24)은 능청스럽지만 선하고 순수한 알벗을 열연해 데뷔 6년 만에 시청자에게 얼굴을 널리 알렸다. 지난 12일 서울 상암동 중앙일보 사옥에서 만난 조한결은 “오늘이 배우가 된 이후 처음으로 인터뷰하는 날”이라며 “‘미쓰홍’에 출연한 이후, 알아보는 분이 많아졌다”고 했다. ‘미쓰홍’은 1997년 IMF 외환위기 시기를 배경으로 하는 오피스물이다. 증권감독관 홍금보(박신혜)가 굴지의 증권사 오너 강필범 한민증권 회장의 비자금 수사를 마무리 하기 위해, 고졸 여사원 신분으로 회사에 위장취업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20살 홍장미로 신분을 세탁한 홍금보는 위기관리본부에 배치된다. 강 회장 외손자인 알벗이 낙하산 본부장으로 있는 ‘한량’ 부서다. 조한결은 “알벗은 돈이나 지위에 대한 욕심은 전혀 없다. 머릿속에는 딱 두 가지가 있는데, ‘재미’와 ‘홍장미’”라고 설명했다. “날티는 나지만 양아치 같지는 않은 복합적인 캐릭터”라면서다. 후계자 자리를 놓고 이모인 강노라(최지수)와 경쟁을 벌이는 중에도 “회사가 애초에 내것이 아닌데 뭘 빼앗기냐”란 말로 욕심 많은 아버지를 달랜다. 조한결은 “이 드라마에선 강노라도 알벗 오도 욕심 없고 인간적인 캐릭터라 신선하게 다가간 것 같다”며 “판타지 같은 면도 있지만, 드라마를 보며 힐링할 수 있는 요소가 될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알벗의 능청스러움, 자유를 추구하지만 규칙은 잘 지키는 캐릭터가 자신과 닮았다고 했다. 고교 시절 야구 선수였던 조한결은 무릎 탈골로 여러 차례 수술을 받다가 선수 생활을 그만뒀다. 두번째 꿈이었던 배우가 되기 위해 연기 학원을 다니며 닥치는 대로 오디션을 봤다. 15㎏을 감량하는 노력도 기울였다. 그는 2020년 웹드라마 ‘내리겠습니다 지구에서’로 데뷔해 방송사 드라마에도 여러 차례 출연했지만 쉽게 무명을 벗어나진 못했다. 조한결은 “그간 드라마 10개가량의 작품에 출연했고, 지금까지 6개월 이상 쉰 적이 없다”며 “힘들기보다는 매번 다른 인물이 돼서 폭넓은 경험을 할 수 있어 배우란 직업이 좋다”고 했다. 2002년생 ‘월드컵 베이비’지만, 나이보다 성숙해 보이는 분위기도 조한결의 특징이다. 그는 “어려서는 ‘노안’이었는데, 이제 27살 정도 돼 보이면서 균형을 찾아가는 것 같다”며 “실제 옛날 노래도 많이 듣고 사우나, 국밥, ‘아재개그’도 좋아한다”고 했다. 조한결은 인생 영화로 ‘나비 효과’(2004)를 꼽았다. 그는 “‘나비 효과’를 열 번도 넘게 봤다. 과거로 돌아가 다른 선택을 해도 더 나은 삶은 없다는 메시지에 공감하게 됐다”고 했다. 최근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한국-호주전을 보고는 심장이 끓어오르고 당장 경기장으로 뛰어가고 싶은 감정도 느꼈지만, 과거의 선택을 돌이키고 싶었던 적은 없었다고 한다. 조한결은 “항상 현실에 충실하려 하고, 어떤 직업이든 기본적인 일을 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요리사는 요리를 잘해야 하는 것처럼 배우로서 연기를 구멍 없이 정말 잘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은혜([email protected])
2026.03.15. 8:01
지난 9일 강원도 고성의 화진포 해변에 있는 ‘김일성 별장’을 찾았다.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김정석 목사)이 주관한 ‘기독교 근대문화유산 탐방’의 일환이었다. 김일성 별장과 기독교 근대문화유산이 무슨 상관일까. 그 별장은 원래 외국인 선교사 로제타 홀 가족이 지은 여름철 휴양소였다. 1940년 전후 선교사들이 강제 추방된 이후 한국전쟁 전까지 김일성 일가가 별장으로 사용했다 하여 ‘김일성 별장’으로도 불린다. 김일성 별장으로 들어서는 길목에는 ‘화진포 셔우드 홀 문화공간’이 세워져 있었다. 안으로 들어섰다. 그곳에는 구한말 조선 땅을 찾은 최초의 서양인 여의사이자 선교사였던 로제타 홀(1865~1951) 가족의 생애가 뭉클한 감동과 함께 숨 쉬고 있었다. 선교지에서 남편과 딸 잃어 구한말이었다. 병에 걸려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서도 조선의 아낙네들은 서양인 의사의 진료를 거부했다. 외간 남자에게 몸을 보일 수 없다는 유교적 사고가 강했다. 서양 선교사들은 급히 본국에 도움을 청했다. 당시 로제타는 25세였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여자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뉴욕의 병원에서 실습 중이었다. 약혼자도 있었다. 그런데 미국 북감리교로부터 조선 의료 선교 제안을 받았다. 로제타는 기꺼이 수락했다. 약혼자였던 의사 윌리엄 제임스 홀도 로제타와 함께 조선 의료 선교를 함께 떠났다. 1890년 조선 땅을 밟은 뒤 두 사람은 결혼했다. 4년 후 청일 전쟁이 발발했다. 청나라군이 대패했고, 당시 평양성 안에 방치된 수많은 시신으로 인해 평양 전역에 전염병인 발진티푸스가 창궐했다. 평양에 있던 로제타의 남편은 전쟁에서 다친 부상병들과 전염병 환자들을 치료했다. 그러다가 자신도 발진티푸스에 걸리고 말았다. 결국 윌리엄 제임스 홀은 세상을 떠났다. 당시 로제타는 둘째 아이를 가져 임신 7개월이었다. 첫아들은 고작 한 살이었다. 그러니 절망감이 오죽했을까. 남편을 잃은 충격과 슬픔 속에서 로제타는 미국으로 돌아갔다. 출산을 위해서였다. 그리고 이듬해 유복자인 딸을 낳았다. 처음 선교할 때 로제타는 “아무도 가지 않는 곳에서, 아무도 하려 하지 않는 일을 하겠다”고 결심했다. 2년 뒤, 그녀는 두 아이의 손을 잡고서 다시 조선으로 돌아왔다. 1898년에는 어린 딸(3살)마저 풍토병(이질)으로 죽었다. 조선 땅에서 남편과 딸을 모두 잃은 로제타 홀은 당시의 심정을 이렇게 일기에 남겼다. “나의 이 뼈아픈 고통이 자식을 잃은 수많은 조선 어머니들의 마음을 더 깊이 이해하고, 병든 자들을 더 뜨겁게 사랑하라는 하나님의 뜻이 아닐까.” 한국 최초의 여의사 양성 서울 정동에 세워진 여성전용 병원 ‘보구여관(普救女館)’에서 로제타 홀은 진료를 시작했다. 처음에는 조선인들 사이에 괴소문이 돌았다. “서양 의사들이 아이들의 눈을 빼서 약으로 쓴다”라거나 “사람을 잡아먹는다”는 등 서양 의술에 대한 흉흉한 소문이었다. 그걸 두려워하지 않는 14살 총명한 소녀가 있었다. 이화학당에 다니는 김점동이었다. 영어를 조금 배운 그녀는 통역과 진료 보조를 맡았다. 피가 낭자한 수술실에서도 김점동은 침착하게 자리를 지키며 로제타를 도왔다. “조선 여성의 병은 조선 여성이 고쳐야 한다”는 신념을 갖고 있던 로제타 홀은 김점동의 미국 유학을 물심양면으로 후원했다. 결혼 후 박 에스더로 불린 김점동은 미국 볼티모어 여자의과대학을 졸업했다. 그리고 조선인 최초의 서양의학 여의사가 됐다. 고국으로 돌아온 박 에스더(김점동)는 서울과 평양을 오가며 1년에 무려 3000명이 넘는 환자를 돌보았다. 그러다가 과로와 폐결핵으로 1910년 세상을 떠났다. 고작 34세의 나이였다. 로제타 홀의 아들 셔우드 홀(1893~1991)은 친이모처럼 정겹게 지내던 박 에스더가 결핵으로 사망하자 큰 충격을 받았다. 그리고 ‘꼭 결핵의 공포를 이겨내겠다’고 다짐했다. 나중에 의대에 간 셔우드는 결핵 전문의가 됐다. 그리고 부모의 뒤를 이어 한국에서 의료 선교를 펼쳤다. 결핵 환자를 위한 한국 최초의 요양소를 설치하고, 1932년 크리스마스 씰도 처음으로 발행했다. 김정석 한교총 대표회장은 “당시만 해도 조선에서 여성이 의사가 되는 건 꿈도 못 꿀 때였다”며 “로제타 홀은 경성여자의학강습소(고려대 의과대학의 전신)를 설립해 한국인 여의사를 양성했다”고 말했다. 백성호([email protected])
2026.03.15. 8:01
LA 오페라가 한인 바이올리니스트 알리사 박(사진)을 오케스트라의 콘서트마스터로 임명했다. LA 오페라는 박 씨가 ‘스튜어트 캐닌 콘서트마스터’를 맡게 됐다고 최근 밝혔다. 박 씨는 오는 4월 18일 도로시 챈들러 파빌리온에서 개막하는 주세페 베르디의 오페라 ‘팔스타프(Falstaff)’ 공연을 통해 콘서트마스터로서 첫 무대에 오른다. 이번 임명은 지난 14시즌 동안 LA 오페라 오케스트라의 콘서트마스터로 활동해 온 로베르토 카니가 지난해 갑작스럽게 별세한 이후 후임을 찾기 위한 오디션과 선발 과정을 거쳐 이루어졌다. 제임스 콘론 음악감독은 “카니의 갑작스러운 별세 이후 후임을 찾기 위해 경쟁적인 오디션을 진행했다”며 “알리사 박은 뛰어난 기량과 음악성을 갖춘 연주자로 LA 오페라의 미래를 이끌 인물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박 씨는 “LA 오페라 콘서트마스터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게 돼 영광”이라며 “제임스 콘론과 차기 음악감독 도밍고 힌도얀, 오케스트라 동료들과 함께 생동감 있는 공연을 만들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박 씨는 세계적 권위의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16세 때 역대 최연소 입상자로 이름을 알리며 국제무대에서 주목받았다. 이후 링컨센터 앨리스 털리 홀 데뷔 리사이틀을 비롯해 케네디센터, 라비니아 페스티벌, 오리건 바흐 페스티벌 등 세계 주요 공연장에서 연주 활동을 이어왔다. 또한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 체코 필하모닉, 뮌헨 필하모닉, 함부르크 필하모닉 등 유럽 주요 오케스트라와 협연했으며 아시아와 호주에서도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쳤다. 현재 LA 기반의 실내악단 리리스 콰르텟 창립 멤버로 활동하고 있으며 남가주 작곡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히어나우(Hear Now)’ 음악 페스티벌에도 참여하고 있다. LA 오페라 오케스트라는 61명의 상임 단원으로 구성된 앙상블로, 다양한 오페라 작품에 맞춰 연주 인원이 확장되는 구조로 운영되고 있다. 이은영 기자 이은영 기자오페라한인콘서트마스터발탁 바이올리니스트 오페라 오케스트라 필하모닉 함부르크 체코 필하모닉
2026.03.15. 7:00
조각가 장정용 씨가 스튜디오를 개방하고 작품 전시회를 연다. 오는 21일부터 4월 30일까지 LA 다운타운 아트 디스트릭트에 위치한 장 작가의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그동안 작업해 온 브론즈 조각 작품 20여 점과 다수의 회화 작품이 공개된다. 장 작가는 “오랜 시간 이어온 작업을 돌아보고 정리해보자는 의미에서 가족들과 함께 마련한 자리”라며 “많은 한인이 찾아 작품을 감상하며 편안한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정용 작가는 배재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를 졸업했다. 학창 시절부터 여러 공모전에서 입상하며 두각을 나타냈으며 광화문 이순신 장군 동상 제작팀에도 참여했다. 1974년 미국에 이민 온 이후에는 남가주 대표 조각가인 로버트 그래함의 작업실에서 활동하며 다양한 기념비적 작품 제작에 참여했다. 주요 참여 작품으로는 LA 메모리얼 콜리세움에 설치된 ‘게이트웨이’ 조각, LA 다운타운 성모 마리아 대성당의 ‘그레이트 브론즈 도어스’, 워싱턴 D.C.의 ‘프랭클린 루스벨트 좌상’ 등이 있다. 장 작가는 전통적인 인체 조각의 섬세한 아름다움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작품 세계로 알려져 있으며 1988년과 1989년 LA 코플린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열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오프닝 리셉션은 21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다. 행사에는 간단한 다과와 음료가 제공되며 발레파킹 서비스도 마련된다. 관람 시간은 수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며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주소: 816 E. 4th Place. LA ▶문의: (310) 308-6347 이은영 기자인체 조각 인체 조각 조각가 장정용 브론즈 조각
2026.03.15. 7:00
LA 아카데미 영화박물관이 봉준호 감독의 영화적 영감을 조명하는 특별 상영 프로그램 ‘봉준호 감독에게 영감을 준 영화들(A Lifetime of Inspiration: Bong Joon Ho)’을 마련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23일부터 5월 29일까지 진행되며 박물관 기획 전시 ‘감독의 영감:봉준호’와 연계해 봉 감독의 작품 세계에 영향을 준 고전 영화들을 소개한다. 전시에 등장하는 영화 포스터를 중심으로 봉 감독의 영화적 취향과 창작 과정에 영향을 준 작품들을 선별해 상영한다. 봉 감독은 유년 시절 자신의 방에 있던 작은 TV를 통해 세계 영화를 접했다. 한국 공영방송과 주한미군 방송(AFKN)을 통해 미국 장르 영화와 아시아 거장 감독들의 작품을 보며 영화에 대한 관심을 키웠다. 1988년 연세대학교에서 사회학을 전공한 그는 대학시절 영화 동아리 ‘노란문’ 창립에 참여했다. 이곳에서 단순히 영화를 감상하는 것을 넘어 워크숍을 열고 직접 영화를 제작하며 영화감독의 꿈을 구체화했다. 이번 상영 프로그램은 이러한 봉 감독의 영화적 뿌리를 탐구하는 자리로 미국 장르 영화부터 동아시아 거장 감독들의 작품까지 다양한 고전 영화들이 포함된다. 현재 공개된 주요 상영작에는 ‘400번의 구타(The 400 Blows,1959)’, ‘사이코(Psycho, 1960)’, ‘바튼 핑크(Barton Fink,1991)’ 등이 포함됐다. 프랑스 누벨바그 대표작부터 할리우드 스릴러, 코엔 형제 특유의 블랙코미디까지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봉 감독의 영화 세계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를 보여준다. 특히 봉 감독은 유년시절 히치콕 영화를 반복해서 보며 자랐으며 영화 ‘사이코’를 50번 이상 봤다고 밝힐 정도로 큰 영향을 받았다고 알려졌다. 일반 입장권을 구매한 관람객은 같은 날 진행되는 상영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박물관 회원은 별도의 비용 없이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아카데미 영화박물관은 봉준호 감독의 작품 세계를 조명하는 특별 전시 ‘감독의 영감: 봉준호’를 내년 1월 10일까지 박물관 2층 완다 갤러리에서 열린다. 스토리보드, 콘셉트 아트, 영화 포스터, 소품 등 100여 점의 자료를 통해 봉 감독의 창작 과정과 영화 세계를 소개한다. 이은영 기자봉준호 한자리 영화적 영감 봉준호 감독 영화 세계
2026.03.15. 7:00
[OSEN=오세진 기자] 다비치 강민경이 역시나 연예계 마당발임을 입증하며 남부럽지 않은 모임을 보였다. 15일 강민경은 자신의 소셜 계정에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들은 강민경의 일상을 기록하였으며, 이중 가장 첫 번째 사진은 누가 봐도 눈에 띄는 사진이었다. 어둑하면서도 가로등 불빛이 빛나는 골목에서 또렷한 이목구비의 엄정화, 귀여운 숏컷 헤어에 안경을 쓴 사랑스러운 느낌의 송헤교, 누가 봐도 존재감을 드러내는 정재형이 한 컷에 담겼다. 강민경은 이들을 모아 거리에서 셀카를 찍고 있었다. 평균 연령대에 비해 적어도 10살 이상은 어린 강민경이지만, 그는 특유의 미감과 섬세한 안목 등으로 이미 송혜교의 단독 브이로그를 진행해 큰 인기를 얻었으며, 고현정의 브이로그를 추진하여 그 이후 고현정은 단독 유튜브를 조용히 시작하기도 했다. 강민경은 "모두 사랑! 그리고 도파민 충전! 1. 도파민 풀 충전 수다의 향연 사랑하는 언니들과 오라방 2. 신김치생삼겹살(조만간 브이로그 끼려올게요) 3. 버티자" 등으로 사진에 대해 설명을 전했다. 또한 한 음악 기기 제품을 둘러보던 강민경은 "8. 울집 갈래?"라며 악기들에 대한 큰 관심을 보였다. 네티즌들은 "송혜교, 엄정화, 정재형일아 수다 떠는 삶 너무 부러움", "본업 잘해, 하고 싶은 사업 성공 시켜, 사람들이랑 잘 놀아, 진짜 너무 부러운 연예인임", "사진도 어쩜 저렇게 감성적으로 찍지?" 등 감탄을 이어나갔다. 한편 강민경이 속한 다비치는 여성 듀오 최초로 연속 올림픽공원 케이에스포돔을 매진시켰다./[email protected] [사진 출처] 강민경 채널, OSEN DB 오세진([email protected])
2026.03.15. 3:31
[OSEN=오세진 기자] 가수 임창정의 아내이자 의류 사업가 서하얀이 자신의 생일 주간을 공개했다. 15일 서하얀은 자신의 소셜 계정에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차 안에서 조수석에 앉은 임창정과 나란히 사진을 찍는 서하얀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다. 서하얀은 "몽글몽글 방울방울 모인 사랑으로 마음 가득 채워진 생일 주간 사랑을 많이 하고, 또 사랑으로만 채워가는 3월"라며 기쁨을 보였다. 그는 풍성하게 피어난 꽃다발이며, 막 구워주는 것 같은 철판 구이 요리 등을 공개했다. 서하얀을 위한 임창정의 생일 선물은 과연 무엇일까? 임창정은 직접 꽃 다발 리본을 목에 찬 채 스스로 선물이 된 듯 뿌듯한 표정으로 서하얀을 보고 있었다. 네티즌들은 "창정이 형 웃긴 건 알지만 그래도 와이프 생일 때는 쇼핑백 필수입니다", "서하얀 씨 진짜 마음이 하얀가봐 내 남편이 저랬으면 난 인스타도 안 올림", "걍 부부 사이에 알아서 했겠죠 왜 대신 화를 냄?" 등 서하얀의 생일에 큰 관심을 보였다. 한편 서하얀은 지난 2018년 가수 임창정과 결혼했다. 당시 임창정은 재혼으로 슬하에 아들 셋을 기르고 있었으며, 서하얀과 결혼 후 아들 둘을 더 얻었다./[email protected] [사진 출처] 서하얀 채널, OSEN DB 오세진([email protected])
2026.03.15. 3:19
[OSEN=선미경 기자] 그룹 DKZ(디케이지)가 팬들을 특별한 만찬에 초대한다. DKZ(세현, 민규, 재찬, 주원, 기석)는 오는 4월 11~12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ECC 삼성홀에서 팬콘서트 '2026 DKZ FAN-CON 'THE DINNER''(이하 'THE DINNER')를 개최한다. 'THE DINNER'는 DKZ가 지난해 10월 발매한 미니 3집 'TASTY'의 콘셉트를 확장한 팬콘서트로, 다섯 멤버의 다채로운 매력을 한데 모은 만찬 같은 공연을 예고한다. 팬들의 눈과 귀를 모두 사로잡을 무대는 물론 토크, 이벤트까지 다양한 코너들의 향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DKZ 공식 SNS를 통해 오늘(15일) 'THE DINNER'의 포스터도 공개됐다. DKZ는 공식 팬덤명 '동아리' 발표날인 3월 15일, 팬콘서트 개최 소식을 알려 그 의미를 더했다. 포스터 속 DKZ는 각기 다른 디테일의 슈트를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끈다. 성숙해진 분위기 속 치명적인 매력으로 DKZ가 이번 팬콘서트에서 보여줄 모습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DKZ의 팬콘서트 'THE DINNER'는 온라인 예매사이트 티켓링크를 통해 오는 16일 오후 8시부터 팬클럽 선예매를, 19일 오후 8시부터 일반 예매를 진행한다. /[email protected] [사진]동요엔터테인먼트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03.15. 2:15
가수 십센치(10CM·권정열)가 싱가포르에서 공연을 끝마친 뒤 '무대의 완성도'를 이유로 관객들에게 전액 환불을 결정했다. 십센치는 15일 소셜미디어 인스타그램에서 "싱가포르 공연을 기다려주시고 현장을 찾아주신 모든 팬 여러분께 최상의 컨디션으로 완성도 있는 무대를 보여드리지 못한 점을 깊이 사과드린다"며 전액 환불을 안내했다. 이와 관련 십센치 소속사 씨에이엠위더스는 "공연 당일 갑작스러운 목 컨디션 저하로 현지 의료진의 진료를 받았다"며 "공연을 기대하고 찾아주신 팬 여러분을 위해 무대에 오르고자 하는 아티스트의 의지에 따라 공연은 예정대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싱가포르 공연을 기다려주시고 현장을 찾아주신 모든 팬 여러분께 최상의 컨디션으로 완성도 있는 무대를 보여드리지 못한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본 공연은 전액 환불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알렸다. 이어 "당사는 이후에도 의료진과 함께 아티스트의 컨디션을 면밀히 확인하며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빠른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십센치는 지난 1월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 태국 방콕, 싱가포르, 대만 타이베이, 일본 도쿄 등지를 도는 아시아 투어를 5월 3일까지 진행한다. 김지혜([email protected])
2026.03.15. 1:49
오너 일가 낙하산, 회사에서 하루 종일 영화만 보는 한량. 후계자 자리에도 욕심은 없는데, 출근은 꼬박꼬박 정시에 한다. 시청률 12%를 넘기며 지난 8일 종영한 tvN 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이하 ‘미쓰홍’)에서 주인공 홍금보(박신혜)를 짝사랑하는 알벗 오(조한결) 얘기다. 배우 조한결(24)은 능청스럽지만 선하고 순수한 알벗을 열연해 데뷔 6년 만에 시청자에게 얼굴을 널리 알렸다. 12일 서울 상암동 중앙일보 사옥에서 만난 조한결은 “오늘이 배우가 된 이후 처음으로 인터뷰하는 날”이라며 “‘미쓰홍’에 출연한 이후, 알아보는 분이 많아졌다”고 했다. ‘미쓰홍’은 1997년 IMF 외환위기 시기를 배경으로 하는 오피스물이다. 증권감독관 홍금보(박신혜)가 굴지의 증권사 오너 강필범 한민증권 회장의 비자금 수사를 마무리 하기 위해, 고졸 여사원 신분으로 회사에 위장취업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20살 홍장미로 신분을 세탁한 홍금보는 위기관리본부에 배치된다. 강 회장 외손자인 알벗이 낙하산 본부장으로 있는 ‘한량’ 부서다. 조한결은 “알벗은 돈이나 지위에 대한 욕심은 전혀 없다. 머릿속에는 딱 두 가지가 있는데, ‘재미’와 ‘홍장미’”라고 설명했다. “날티는 나지만 양아치 같지는 않은 복합적인 캐릭터”라면서다. 후계자 자리를 놓고 이모인 강노라(최지수)와 경쟁을 벌이는 중에도 “회사가 애초에 내것이 아닌데 뭘 빼앗기냐”란 말로 욕심 많은 아버지를 달래기도 한다. 조한결은 “이 드라마에선 강노라도 알벗 오도 욕심 없고 인간적인 캐릭터라 신선하게 다가간 것 같다”며 “판타지 같은 면도 있지만, 드라마를 보며 힐링할 수 있는 요소가 될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알벗의 능청스러움, 자유를 추구하지만, 규칙은 잘 지키는 캐릭터가 자신과 닮았다고 했다. 고교 시절 야구 선수였던 조한결은 무릎 탈골로 여러 차례 수술을 받다가 선수 생활을 그만뒀다. 두번째 꿈이었던 배우가 되기 위해 연기 학원을 다니며 닥치는 대로 오디션을 봤다. 15㎏을 감량하는 노력도 기울였다. 그는 2020년 웹드라마 ‘내리겠습니다 지구에서’로 데뷔해 방송사 드라마에도 여러 차례 출연했지만 쉽게 무명을 벗어나진 못했다. 조한결은 “그간 드라마 10개가량의 작품에 출연했고, 지금까지 6개월 이상 쉰 적이 없다”며 “힘들기보다는 매번 다른 인물이 돼서 폭넓은 경험을 할 수 있어 배우란 직업이 좋다”고 했다. 2002년생 ‘월드컵 베이비’지만, 나이보다 성숙해 보이는 분위기도 조한결의 특징이다. 그는 “어려서는 ‘노안’이었는데, 이제 27살 정도 돼 보이면서 균형을 찾아가는 것 같다”며 “실제 옛날 노래도 많이 듣고 사우나, 국밥, ‘아재개그’도 좋아한다”고 했다. 요즘은 영화 ‘만약에 우리’의 주제곡인 ‘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울비처럼’(임현정, 2005년)을 자주 듣는다고 한다. 조한결은 인생 영화로는 ‘나비 효과’(2004)를 꼽았다. 그는 “‘나비 효과’를 열 번도 넘게 봤다. 과거로 돌아가 다른 선택을 해도 더 나은 삶은 없다는 메시지에 공감하게 됐다”고 했다. 최근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한국-호주전을 보고는 심장이 끓어오르고 당장 경기장으로 뛰어가고 싶은 감정도 느꼈지만, 과거의 선택을 돌이키고 싶었던 적은 없었다고 한다. 조한결은 “저는 항상 현실에 충실하려 하고, 어떤 직업이든 기본적인 일을 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요리사는 요리를 잘해야 하는 것처럼 저도 배우로서 연기를 구멍 없이 정말 잘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은혜([email protected])
2026.03.15. 1:37
[OSEN=선미경 기자] 배우 변요한과 결혼한 티파니 영이 사랑스러운 신혼 일상을 공개했다. 티파니 영은 15일 자신의 SNS에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하며 근황을 전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티파니 영은 커피를 들고 사랑스럽게 웃으면서 포즈를 취하고 있었다. 웨이브를 넣은 긴머리 스타일로 우아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완성했고, 꽃무늬가 들어간 원피스로 화려함을 더했다. 특히 티파니 영은 특유의 사랑스러운 눈웃음으로 변함 없는 미모를 자랑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세월이 흘러도 변함 없는 모습으로 소녀시대 시절이 떠오르게 만들었다. 결혼 후 더욱 여유롭고 아름다워진 모습이기도 했다. 티파니 영은 지난달 드라마 ‘삼식이 삼촌’에서 호흡을 맞춘 변요한과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 부부가 됐다. /[email protected] [사진]티파니 영 SNS.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03.15. 1:12
지난 9일 강원도 고성의 화진포 해변에 있는 ‘김일성 별장’을 찾았다.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김정석 목사)이 주관한 ‘기독교 근대문화유산 탐방’의 일환이었다. 김일성 별장과 기독교 근대문화유산이 무슨 상관일까. 그 별장은 원래 외국인 선교사 로제타 홀 가족이 지은 여름철 휴양소였다. 1940년 전후 선교사들이 강제 추방된 이후 한국전쟁 전까지 김일성 일가가 별장으로 사용했다 하여 ‘김일성 별장’으로도 불린다. 김일성 별장으로 들어서는 길목에는 ‘화진포 셔우드 홀 문화공간’이 세워져 있었다. 안으로 들어섰다. 그곳에는 구한말 조선 땅을 찾은 최초의 서양인 여의사이자 선교사였던 로제타 홀(1865~1951) 가족의 생애가 뭉클한 감동과 함께 숨 쉬고 있었다. ◇선교지에서 남편과 딸 잃어=구한말이었다. 병에 걸려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서도 조선의 아낙네들은 서양인 의사의 진료를 거부했다. 외간 남자에게 몸을 보일 수 없다는 유교적 사고가 강했다. 서양 선교사들은 급히 본국에 도움을 청했다. 당시 로제타는 25세였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여자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뉴욕의 병원에서 실습 중이었다. 약혼자도 있었다. 그런데 미국 북감리교로부터 조선 의료 선교 제안을 받았다. 로제타는 기꺼이 수락했다. 결혼까지 접을 생각이었다. 이 사실을 안 약혼자 윌리엄 제임스 홀은 로제타를 포기하지 않았다. 의사였던 그는 로제타와 함께 조선 의료 선교를 함께 떠났다. 1890년 조선 땅을 밟은 뒤 두 사람은 결혼했다. 4년 후 청일 전쟁이 발발했다. 청나라군과 일본군의 대대적인 전투가 평양에서 벌어졌다. 평양성에서 청나라군은 싸웠으나 대패했다. 당시 평양성 안에 방치된 수많은 시신으로 인해, 평양 전역에 전염병인 발진티푸스가 창궐했다. 평양에 있던 로제타의 남편은 전쟁에서 다친 부상병들과 전염병 환자들을 치료했다. 그러다가 자신도 발진티푸스에 걸리고 말았다. 결국 윌리엄 제임스 홀은 세상을 떠났다. 당시 로제타는 둘째 아이를 가져 임신 7개월이었다. 첫아들은 고작 한 살이었다. 그러니 절망감이 오죽했을까. 남편을 잃은 충격과 슬픔 속에서 로제타는 미국으로 돌아갔다. 출산을 위해서였다. 그리고 이듬해 유복자인 딸을 낳았다. 처음 선교할 때 로제타는 “아무도 가지 않는 곳에서, 아무도 하려 하지 않는 일을 하겠다”고 결심했다. 2년 뒤, 결국 그녀는 두 아이의 손을 잡고서 다시 조선으로 돌아왔다. 1898년에는 어린 딸(3살)마저 풍토병(이질)으로 죽었다. 조선 땅에서 남편과 딸을 모두 잃은 로제타 홀은 당시의 심정을 이렇게 일기에 남겼다. “나의 이 뼈아픈 고통이 자식을 잃은 수많은 조선 어머니들의 마음을 더 깊이 이해하고, 병든 자들을 더 뜨겁게 사랑하라는 하나님의 뜻이 아닐까.” 그랬다. 로제타 홀은 남편 없이 낳은 딸을 가슴에 묻어야 하는 절망마저 자신의 십자가로 삼았다. 그리고 하늘의 뜻으로 받아들였다. 로제타의 고백은 십자가 죽음을 앞두고 “내 뜻대로 마시고, 아버지 뜻대로 하소서”라고 했던 예수의 겟세마네 기도를 고스란히 관통한다. ◇한국 최초의 여의사 양성=서울 정동에 세워진 여성전용 병원 ‘보구여관(普救女館)’에서 로제타 홀은 진료를 시작했다. 처음에는 조선인들 사이에 괴소문이 돌았다. “서양 의사들이 아이들의 눈을 빼서 약으로 쓴다”라거나 “사람을 잡아먹는다”는 등 서양 의술에 대한 흉흉한 소문이었다. 그걸 두려워하지 않는 14살 총명한 소녀가 있었다. 이화학당에 다니는 김점동이었다. 영어를 조금 배운 그녀는 통역과 진료 보조를 맡아 로제타를 도왔다. 특히 피가 낭자한 수술실은 조선인 보조원들조차 도망치기 일쑤였다. 그런데 김점동은 수술실에서도 자리를 지키며 침착하게 로제타를 도왔다. “조선 여성의 병은 조선 여성이 고쳐야 한다”는 신념을 갖고 있던 로제타 홀은 김점동의 미국 유학을 물심양면으로 후원했다. 나중에 결혼해서 박 에스더로 불린 김점동은 미국 볼티모어 여자의과대학을 졸업했다. 그리고 조선인 최초의 서양의학 여의사가 됐다. 고국으로 돌아온 박 에스더(김점동)는 조선의 여성 환자들을 밤낮으로 돌보았다. 서울과 평양을 오가며 1년에 무려 3000명이 넘는 환자를 돌보았다. 그러다가 과로와 폐결핵으로 1910년 세상을 떠났다. 고작 34세의 나이였다. 탐방에 동행한 홍승표 목사는 “로제타 홀은 단순히 의료 봉사에 그치지 않고, 그 당시에 조선 여성이 주체적으로 여성 의료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한 점이 놀랍다”고 말했다. 남편과 딸을 잃은 로제타 홀에게는 아들만 하나 있었다. 셔우드 홀(1893~1991)이다. 친이모처럼 정겹게 지내던 박 에스더가 결핵으로 사망하자 셔우드는 큰 충격을 받았다. 그리고 ‘꼭 결핵의 공포를 이겨내겠다’고 다짐했다. 나중에 의대에 간 셔우드는 결핵 전문의가 됐다. 그리고 부모의 뒤를 이어 한국에서 의료 선교를 펼쳤다. 결핵 환자를 위한 한국 최초의 요양소를 설치하고, 크리스마스 씰도 처음으로 발행했다. 김정석 한교총 대표회장은 “당시만 해도 조선에서 여성이 의사가 되는 건 꿈도 못 꿀 때였다”며 “로제타 홀은 경성여자의학강습소(고려대 의과대학의 전신)를 설립해 한국인 여의사를 양성했다”고 말했다. 백성호([email protected])
2026.03.14. 23:40
[OSEN=선미경 기자] 그룹 동방신기와 JYJ 출신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몰라보게 달라진 비주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박유천은 15일 자신의 SNS에 “오마이갓 너무 맛있었어. 내일을 위한 에너지 충천. 내일 봐요. 아빠 걱정마세요 저는 일본에서 잘 지내고 있어요”라는 멘트와 함께 여러 장의 근황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지인들과 만나 식사를 하는 박유천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박유천은 소기와 맥주를 먹으며 여유롭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었다. 환하게 웃으며 사진을 남기는가 하면. 장난스러운 표정을 짓기도 했다. 특히 박유천은 환한 미소 속에서 몰라보게 달라진 비주얼로 시선을 끌기도 했다. 청바지에 티셔츠, 카디건을 걸친 박유천은 살이 쏙 빠져 마른 몸 상태였다. 모자를 쓰고 얼굴을 가렸지만 핼쑥해진 비주얼이 이전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였다. 그럼에도 환하게 웃으며 평온한 일상을 보내는 모습이었다. 이와 함께 박유천은 세상을 떠난 아버지의 묘소 사진을 공개하며 뭉클함을 더하기도 했다. 박유천은 앞서 2019년 필로폰 투약 혐의로 기소돼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아 논란이 됐다. 당시 마약 파문으로 은퇴를 선언했지만 번복했고, 이후 일본 등 해외에서 활동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박유천 SNS.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03.14. 23:37
[OSEN=김채연 기자] 가수 이무진이 화이트데이를 맞아 타이베이 현지 팬들에게 달콤한 하루를 선사했다.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에 따르면 이무진은 지난 14일, 타이베이의 ‘Legacy TERA(레거시 테라)’에서 라이브 콘서트 ‘[Today’s eMUtion] in TAIPEI([오늘의, 이무션] 인 타이베이)’를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는 이무진의 두 번째 타이베이 단독 공연으로, 개최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많은 기대가 쏟아지며 그의 글로벌 인기를 실감케 했다. ‘오늘의, eMUtion’은 이무진의 이름과 ‘Emotion(감정)’을 결합한 타이틀로, 하루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감정을 음악으로 풀어낸 콘셉트 공연이다. 이번 타이베이 공연에서는 서울 공연과는 차별화된 특별 코너를 새롭게 선보이며 현지 팬들과 더욱 밀접하게 소통했다. 이무진은 'Slainte!(슬란챠!)'로 에너지 넘치게 콘서트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잠깐 시간 될까', '여름인사(Demo)', '반투명 이방인', '무무의 하루', '가면 세계' 등 이무진 특유의 솔직하고 섬세한 감성이 담긴 무대들을 이어갔다. 이후 '운명', '우리 둘이서', '청혼하지 않을 이유를 못 찾았어'로 낭만적인 분위기를 더하며 화이트데이 감성을 한층 끌어올렸다. 이어진 특별 코너에서는 이번 공연을 위해 준비된 한정판 라디오 ‘12.28 MHz, 오늘의 eMUtion’이 빛을 발했다. 이무진은 일일 DJ로 변신해 팬들의 사연을 소개하고 맞춤형 라이브를 선사하며 객석과 따뜻한 교감을 나눴다. 공연 후반부에는 ‘쉼표’, '눈이 오잖아', '에피소드', '뱁새', '청춘만화’까지 다채로운 세트리스트로 공연장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어 앙코르곡 ‘신호등’을 열창하며 공연의 여운을 이어갔고, 팬들은 떼창으로 화답하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끝으로 이무진은 “‘청춘만화’의 가사처럼 멈추지 않고 계속 도전하면 도착한다”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공연을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한편, 타이베이 현지를 뜨겁게 달구며 글로벌 팬심을 사로잡은 이무진이 앞으로 펼쳐나갈 음악 행보에 기대감이 모인다. /[email protected] [사진] 빅플래닛메이드 김채연([email protected])
2026.03.14. 2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