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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 송혜교→엄정화를 한 자리에 모이게 한 MZ "우리 집으로 가자"

[OSEN=오세진 기자] 다비치 강민경이 역시나 연예계 마당발임을 입증하며 남부럽지 않은 모임을 보였다. 15일 강민경은 자신의 소셜 계정에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들은 강민경의 일상을 기록하였으며, 이중 가장 첫 번째 사진은 누가 봐도 눈에 띄는 사진이었다. 어둑하면서도 가로등 불빛이 빛나는 골목에서 또렷한 이목구비의 엄정화, 귀여운 숏컷 헤어에 안경을 쓴 사랑스러운 느낌의 송헤교, 누가 봐도 존재감을 드러내는 정재형이 한 컷에 담겼다. 강민경은 이들을 모아 거리에서 셀카를 찍고 있었다. 평균 연령대에 비해 적어도 10살 이상은 어린 강민경이지만, 그는 특유의 미감과 섬세한 안목 등으로 이미 송혜교의 단독 브이로그를 진행해 큰 인기를 얻었으며, 고현정의 브이로그를 추진하여 그 이후 고현정은 단독 유튜브를 조용히 시작하기도 했다. 강민경은 "모두 사랑! 그리고 도파민 충전! 1. 도파민 풀 충전 수다의 향연 사랑하는 언니들과 오라방 2. 신김치생삼겹살(조만간 브이로그 끼려올게요) 3. 버티자" 등으로 사진에 대해 설명을 전했다. 또한 한 음악 기기 제품을 둘러보던 강민경은 "8. 울집 갈래?"라며 악기들에 대한 큰 관심을 보였다. 네티즌들은 "송혜교, 엄정화, 정재형일아 수다 떠는 삶 너무 부러움", "본업 잘해, 하고 싶은 사업 성공 시켜, 사람들이랑 잘 놀아, 진짜 너무 부러운 연예인임", "사진도 어쩜 저렇게 감성적으로 찍지?" 등 감탄을 이어나갔다. 한편 강민경이 속한 다비치는 여성 듀오 최초로 연속 올림픽공원 케이에스포돔을 매진시켰다./[email protected] [사진 출처] 강민경 채널, OSEN DB 오세진([email protected])

2026.03.15. 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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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살 차' 서하얀, 생일 선물은 '♥임창정'이었나 "꽃받침 임창정"

[OSEN=오세진 기자] 가수 임창정의 아내이자 의류 사업가 서하얀이 자신의 생일 주간을 공개했다. 15일 서하얀은 자신의 소셜 계정에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차 안에서 조수석에 앉은 임창정과 나란히 사진을 찍는 서하얀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다.  서하얀은 "몽글몽글 방울방울 모인 사랑으로 마음 가득 채워진 생일 주간 사랑을 많이 하고, 또 사랑으로만 채워가는 3월"라며 기쁨을 보였다. 그는 풍성하게 피어난 꽃다발이며, 막 구워주는 것 같은 철판 구이 요리 등을 공개했다.  서하얀을 위한 임창정의 생일 선물은 과연 무엇일까? 임창정은 직접 꽃 다발 리본을 목에 찬 채 스스로 선물이 된 듯 뿌듯한 표정으로 서하얀을 보고 있었다. 네티즌들은 "창정이 형 웃긴 건 알지만 그래도 와이프 생일 때는 쇼핑백 필수입니다", "서하얀 씨 진짜 마음이 하얀가봐 내 남편이 저랬으면 난 인스타도 안 올림", "걍 부부 사이에 알아서 했겠죠 왜 대신 화를 냄?" 등 서하얀의 생일에 큰 관심을 보였다. 한편 서하얀은 지난 2018년 가수 임창정과 결혼했다. 당시 임창정은 재혼으로 슬하에 아들 셋을 기르고 있었으며, 서하얀과 결혼 후 아들 둘을 더 얻었다./[email protected] [사진 출처] 서하얀 채널, OSEN DB 오세진([email protected])

2026.03.15. 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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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Z, 4월 11~12일 팬콘서트 'THE DINNER' 개최…특별한 만찬으로의 초대

[OSEN=선미경 기자] 그룹 DKZ(디케이지)가 팬들을 특별한 만찬에 초대한다. DKZ(세현, 민규, 재찬, 주원, 기석)는 오는 4월 11~12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ECC 삼성홀에서 팬콘서트 '2026 DKZ FAN-CON 'THE DINNER''(이하 'THE DINNER')를 개최한다. 'THE DINNER'는 DKZ가 지난해 10월 발매한 미니 3집 'TASTY'의 콘셉트를 확장한 팬콘서트로, 다섯 멤버의 다채로운 매력을 한데 모은 만찬 같은 공연을 예고한다. 팬들의 눈과 귀를 모두 사로잡을 무대는 물론 토크, 이벤트까지 다양한 코너들의 향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DKZ 공식 SNS를 통해 오늘(15일) 'THE DINNER'의 포스터도 공개됐다. DKZ는 공식 팬덤명 '동아리' 발표날인 3월 15일, 팬콘서트 개최 소식을 알려 그 의미를 더했다. 포스터 속 DKZ는 각기 다른 디테일의 슈트를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끈다. 성숙해진 분위기 속 치명적인 매력으로 DKZ가 이번 팬콘서트에서 보여줄 모습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DKZ의 팬콘서트 'THE DINNER'는 온라인 예매사이트 티켓링크를 통해 오는 16일 오후 8시부터 팬클럽 선예매를, 19일 오후 8시부터 일반 예매를 진행한다. /[email protected] [사진]동요엔터테인먼트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03.15.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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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센치, 싱가포르 공연 뒤 돌연 전액환불 결정…무슨 일

가수 십센치(10CM·권정열)가 싱가포르에서 공연을 끝마친 뒤 '무대의 완성도'를 이유로 관객들에게 전액 환불을 결정했다. 십센치는 15일 소셜미디어 인스타그램에서 "싱가포르 공연을 기다려주시고 현장을 찾아주신 모든 팬 여러분께 최상의 컨디션으로 완성도 있는 무대를 보여드리지 못한 점을 깊이 사과드린다"며 전액 환불을 안내했다. 이와 관련 십센치 소속사 씨에이엠위더스는 "공연 당일 갑작스러운 목 컨디션 저하로 현지 의료진의 진료를 받았다"며 "공연을 기대하고 찾아주신 팬 여러분을 위해 무대에 오르고자 하는 아티스트의 의지에 따라 공연은 예정대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싱가포르 공연을 기다려주시고 현장을 찾아주신 모든 팬 여러분께 최상의 컨디션으로 완성도 있는 무대를 보여드리지 못한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본 공연은 전액 환불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알렸다. 이어 "당사는 이후에도 의료진과 함께 아티스트의 컨디션을 면밀히 확인하며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빠른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십센치는 지난 1월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 태국 방콕, 싱가포르, 대만 타이베이, 일본 도쿄 등지를 도는 아시아 투어를 5월 3일까지 진행한다. 김지혜([email protected])

2026.03.15. 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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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홍' 알벗오 조한결 "닥치는 대로 오디션 보며 배우 꿈 키웠죠"

오너 일가 낙하산, 회사에서 하루 종일 영화만 보는 한량. 후계자 자리에도 욕심은 없는데, 출근은 꼬박꼬박 정시에 한다. 시청률 12%를 넘기며 지난 8일 종영한 tvN 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이하 ‘미쓰홍’)에서 주인공 홍금보(박신혜)를 짝사랑하는 알벗 오(조한결) 얘기다. 배우 조한결(24)은 능청스럽지만 선하고 순수한 알벗을 열연해 데뷔 6년 만에 시청자에게 얼굴을 널리 알렸다. 12일 서울 상암동 중앙일보 사옥에서 만난 조한결은 “오늘이 배우가 된 이후 처음으로 인터뷰하는 날”이라며 “‘미쓰홍’에 출연한 이후, 알아보는 분이 많아졌다”고 했다. ‘미쓰홍’은 1997년 IMF 외환위기 시기를 배경으로 하는 오피스물이다. 증권감독관 홍금보(박신혜)가 굴지의 증권사 오너 강필범 한민증권 회장의 비자금 수사를 마무리 하기 위해, 고졸 여사원 신분으로 회사에 위장취업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20살 홍장미로 신분을 세탁한 홍금보는 위기관리본부에 배치된다. 강 회장 외손자인 알벗이 낙하산 본부장으로 있는 ‘한량’ 부서다. 조한결은 “알벗은 돈이나 지위에 대한 욕심은 전혀 없다. 머릿속에는 딱 두 가지가 있는데, ‘재미’와 ‘홍장미’”라고 설명했다. “날티는 나지만 양아치 같지는 않은 복합적인 캐릭터”라면서다. 후계자 자리를 놓고 이모인 강노라(최지수)와 경쟁을 벌이는 중에도 “회사가 애초에 내것이 아닌데 뭘 빼앗기냐”란 말로 욕심 많은 아버지를 달래기도 한다. 조한결은 “이 드라마에선 강노라도 알벗 오도 욕심 없고 인간적인 캐릭터라 신선하게 다가간 것 같다”며 “판타지 같은 면도 있지만, 드라마를 보며 힐링할 수 있는 요소가 될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알벗의 능청스러움, 자유를 추구하지만, 규칙은 잘 지키는 캐릭터가 자신과 닮았다고 했다. 고교 시절 야구 선수였던 조한결은 무릎 탈골로 여러 차례 수술을 받다가 선수 생활을 그만뒀다. 두번째 꿈이었던 배우가 되기 위해 연기 학원을 다니며 닥치는 대로 오디션을 봤다. 15㎏을 감량하는 노력도 기울였다. 그는 2020년 웹드라마 ‘내리겠습니다 지구에서’로 데뷔해 방송사 드라마에도 여러 차례 출연했지만 쉽게 무명을 벗어나진 못했다. 조한결은 “그간 드라마 10개가량의 작품에 출연했고, 지금까지 6개월 이상 쉰 적이 없다”며 “힘들기보다는 매번 다른 인물이 돼서 폭넓은 경험을 할 수 있어 배우란 직업이 좋다”고 했다. 2002년생 ‘월드컵 베이비’지만, 나이보다 성숙해 보이는 분위기도 조한결의 특징이다. 그는 “어려서는 ‘노안’이었는데, 이제 27살 정도 돼 보이면서 균형을 찾아가는 것 같다”며 “실제 옛날 노래도 많이 듣고 사우나, 국밥, ‘아재개그’도 좋아한다”고 했다. 요즘은 영화 ‘만약에 우리’의 주제곡인 ‘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울비처럼’(임현정, 2005년)을 자주 듣는다고 한다. 조한결은 인생 영화로는 ‘나비 효과’(2004)를 꼽았다. 그는 “‘나비 효과’를 열 번도 넘게 봤다. 과거로 돌아가 다른 선택을 해도 더 나은 삶은 없다는 메시지에 공감하게 됐다”고 했다. 최근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한국-호주전을 보고는 심장이 끓어오르고 당장 경기장으로 뛰어가고 싶은 감정도 느꼈지만, 과거의 선택을 돌이키고 싶었던 적은 없었다고 한다. 조한결은 “저는 항상 현실에 충실하려 하고, 어떤 직업이든 기본적인 일을 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요리사는 요리를 잘해야 하는 것처럼 저도 배우로서 연기를 구멍 없이 정말 잘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은혜([email protected])

2026.03.15. 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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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파니 영, ♥변요한과 결혼 후 더 예뻐졌다..리즈 시절 떠오르네

[OSEN=선미경 기자] 배우 변요한과 결혼한 티파니 영이 사랑스러운 신혼 일상을 공개했다. 티파니 영은 15일 자신의 SNS에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하며 근황을 전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티파니 영은 커피를 들고 사랑스럽게 웃으면서 포즈를 취하고 있었다. 웨이브를 넣은 긴머리 스타일로 우아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완성했고, 꽃무늬가 들어간 원피스로 화려함을 더했다. 특히 티파니 영은 특유의 사랑스러운 눈웃음으로 변함 없는 미모를 자랑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세월이 흘러도 변함 없는 모습으로 소녀시대 시절이 떠오르게 만들었다. 결혼 후 더욱 여유롭고 아름다워진 모습이기도 했다. 티파니 영은 지난달 드라마 ‘삼식이 삼촌’에서 호흡을 맞춘 변요한과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 부부가 됐다. /[email protected] [사진]티파니 영 SNS.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03.15.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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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고성 '김일성 별장'에 깃든 외국인 선교사의 혼

지난 9일 강원도 고성의 화진포 해변에 있는 ‘김일성 별장’을 찾았다.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김정석 목사)이 주관한 ‘기독교 근대문화유산 탐방’의 일환이었다. 김일성 별장과 기독교 근대문화유산이 무슨 상관일까. 그 별장은 원래 외국인 선교사 로제타 홀 가족이 지은 여름철 휴양소였다. 1940년 전후 선교사들이 강제 추방된 이후 한국전쟁 전까지 김일성 일가가 별장으로 사용했다 하여 ‘김일성 별장’으로도 불린다. 김일성 별장으로 들어서는 길목에는 ‘화진포 셔우드 홀 문화공간’이 세워져 있었다. 안으로 들어섰다. 그곳에는 구한말 조선 땅을 찾은 최초의 서양인 여의사이자 선교사였던 로제타 홀(1865~1951) 가족의 생애가 뭉클한 감동과 함께 숨 쉬고 있었다. ◇선교지에서 남편과 딸 잃어=구한말이었다. 병에 걸려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서도 조선의 아낙네들은 서양인 의사의 진료를 거부했다. 외간 남자에게 몸을 보일 수 없다는 유교적 사고가 강했다. 서양 선교사들은 급히 본국에 도움을 청했다. 당시 로제타는 25세였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여자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뉴욕의 병원에서 실습 중이었다. 약혼자도 있었다. 그런데 미국 북감리교로부터 조선 의료 선교 제안을 받았다. 로제타는 기꺼이 수락했다. 결혼까지 접을 생각이었다. 이 사실을 안 약혼자 윌리엄 제임스 홀은 로제타를 포기하지 않았다. 의사였던 그는 로제타와 함께 조선 의료 선교를 함께 떠났다. 1890년 조선 땅을 밟은 뒤 두 사람은 결혼했다. 4년 후 청일 전쟁이 발발했다. 청나라군과 일본군의 대대적인 전투가 평양에서 벌어졌다. 평양성에서 청나라군은 싸웠으나 대패했다. 당시 평양성 안에 방치된 수많은 시신으로 인해, 평양 전역에 전염병인 발진티푸스가 창궐했다. 평양에 있던 로제타의 남편은 전쟁에서 다친 부상병들과 전염병 환자들을 치료했다. 그러다가 자신도 발진티푸스에 걸리고 말았다. 결국 윌리엄 제임스 홀은 세상을 떠났다. 당시 로제타는 둘째 아이를 가져 임신 7개월이었다. 첫아들은 고작 한 살이었다. 그러니 절망감이 오죽했을까. 남편을 잃은 충격과 슬픔 속에서 로제타는 미국으로 돌아갔다. 출산을 위해서였다. 그리고 이듬해 유복자인 딸을 낳았다. 처음 선교할 때 로제타는 “아무도 가지 않는 곳에서, 아무도 하려 하지 않는 일을 하겠다”고 결심했다. 2년 뒤, 결국 그녀는 두 아이의 손을 잡고서 다시 조선으로 돌아왔다. 1898년에는 어린 딸(3살)마저 풍토병(이질)으로 죽었다. 조선 땅에서 남편과 딸을 모두 잃은 로제타 홀은 당시의 심정을 이렇게 일기에 남겼다. “나의 이 뼈아픈 고통이 자식을 잃은 수많은 조선 어머니들의 마음을 더 깊이 이해하고, 병든 자들을 더 뜨겁게 사랑하라는 하나님의 뜻이 아닐까.” 그랬다. 로제타 홀은 남편 없이 낳은 딸을 가슴에 묻어야 하는 절망마저 자신의 십자가로 삼았다. 그리고 하늘의 뜻으로 받아들였다. 로제타의 고백은 십자가 죽음을 앞두고 “내 뜻대로 마시고, 아버지 뜻대로 하소서”라고 했던 예수의 겟세마네 기도를 고스란히 관통한다. ◇한국 최초의 여의사 양성=서울 정동에 세워진 여성전용 병원 ‘보구여관(普救女館)’에서 로제타 홀은 진료를 시작했다. 처음에는 조선인들 사이에 괴소문이 돌았다. “서양 의사들이 아이들의 눈을 빼서 약으로 쓴다”라거나 “사람을 잡아먹는다”는 등 서양 의술에 대한 흉흉한 소문이었다. 그걸 두려워하지 않는 14살 총명한 소녀가 있었다. 이화학당에 다니는 김점동이었다. 영어를 조금 배운 그녀는 통역과 진료 보조를 맡아 로제타를 도왔다. 특히 피가 낭자한 수술실은 조선인 보조원들조차 도망치기 일쑤였다. 그런데 김점동은 수술실에서도 자리를 지키며 침착하게 로제타를 도왔다. “조선 여성의 병은 조선 여성이 고쳐야 한다”는 신념을 갖고 있던 로제타 홀은 김점동의 미국 유학을 물심양면으로 후원했다. 나중에 결혼해서 박 에스더로 불린 김점동은 미국 볼티모어 여자의과대학을 졸업했다. 그리고 조선인 최초의 서양의학 여의사가 됐다. 고국으로 돌아온 박 에스더(김점동)는 조선의 여성 환자들을 밤낮으로 돌보았다. 서울과 평양을 오가며 1년에 무려 3000명이 넘는 환자를 돌보았다. 그러다가 과로와 폐결핵으로 1910년 세상을 떠났다. 고작 34세의 나이였다. 탐방에 동행한 홍승표 목사는 “로제타 홀은 단순히 의료 봉사에 그치지 않고, 그 당시에 조선 여성이 주체적으로 여성 의료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한 점이 놀랍다”고 말했다. 남편과 딸을 잃은 로제타 홀에게는 아들만 하나 있었다. 셔우드 홀(1893~1991)이다. 친이모처럼 정겹게 지내던 박 에스더가 결핵으로 사망하자 셔우드는 큰 충격을 받았다. 그리고 ‘꼭 결핵의 공포를 이겨내겠다’고 다짐했다. 나중에 의대에 간 셔우드는 결핵 전문의가 됐다. 그리고 부모의 뒤를 이어 한국에서 의료 선교를 펼쳤다. 결핵 환자를 위한 한국 최초의 요양소를 설치하고, 크리스마스 씰도 처음으로 발행했다. 김정석 한교총 대표회장은 “당시만 해도 조선에서 여성이 의사가 되는 건 꿈도 못 꿀 때였다”며 “로제타 홀은 경성여자의학강습소(고려대 의과대학의 전신)를 설립해 한국인 여의사를 양성했다”고 말했다. 백성호([email protected])

2026.03.14.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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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이젠 몰라보게 달라진 비주얼..'최애 아이돌'은 없었다

[OSEN=선미경 기자] 그룹 동방신기와 JYJ 출신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몰라보게 달라진 비주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박유천은 15일 자신의 SNS에 “오마이갓 너무 맛있었어. 내일을 위한 에너지 충천. 내일 봐요. 아빠 걱정마세요 저는 일본에서 잘 지내고 있어요”라는 멘트와 함께 여러 장의 근황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지인들과 만나 식사를 하는 박유천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박유천은 소기와 맥주를 먹으며 여유롭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었다. 환하게 웃으며 사진을 남기는가 하면. 장난스러운 표정을 짓기도 했다. 특히 박유천은 환한 미소 속에서 몰라보게 달라진 비주얼로 시선을 끌기도 했다. 청바지에 티셔츠, 카디건을 걸친 박유천은 살이 쏙 빠져 마른 몸 상태였다. 모자를 쓰고 얼굴을 가렸지만 핼쑥해진 비주얼이 이전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였다. 그럼에도 환하게 웃으며 평온한 일상을 보내는 모습이었다.  이와 함께 박유천은 세상을 떠난 아버지의 묘소 사진을 공개하며 뭉클함을 더하기도 했다.  박유천은 앞서 2019년 필로폰 투약 혐의로 기소돼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아 논란이 됐다. 당시 마약 파문으로 은퇴를 선언했지만 번복했고, 이후 일본 등 해외에서 활동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박유천 SNS.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03.14.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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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도전하면 도착” 이무진, 팬들과 보낸 화이트데이..타이베이 콘서트 성료

[OSEN=김채연 기자] 가수 이무진이 화이트데이를 맞아 타이베이 현지 팬들에게 달콤한 하루를 선사했다.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에 따르면 이무진은 지난 14일, 타이베이의 ‘Legacy TERA(레거시 테라)’에서 라이브 콘서트 ‘[Today’s eMUtion] in TAIPEI([오늘의, 이무션] 인 타이베이)’를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는 이무진의 두 번째 타이베이 단독 공연으로, 개최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많은 기대가 쏟아지며 그의 글로벌 인기를 실감케 했다. ‘오늘의, eMUtion’은 이무진의 이름과 ‘Emotion(감정)’을 결합한 타이틀로, 하루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감정을 음악으로 풀어낸 콘셉트 공연이다. 이번 타이베이 공연에서는 서울 공연과는 차별화된 특별 코너를 새롭게 선보이며 현지 팬들과 더욱 밀접하게 소통했다. 이무진은 'Slainte!(슬란챠!)'로 에너지 넘치게 콘서트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잠깐 시간 될까', '여름인사(Demo)', '반투명 이방인', '무무의 하루', '가면 세계' 등 이무진 특유의 솔직하고 섬세한 감성이 담긴 무대들을 이어갔다. 이후 '운명', '우리 둘이서', '청혼하지 않을 이유를 못 찾았어'로 낭만적인 분위기를 더하며 화이트데이 감성을 한층 끌어올렸다. 이어진 특별 코너에서는 이번 공연을 위해 준비된 한정판 라디오 ‘12.28 MHz, 오늘의 eMUtion’이 빛을 발했다. 이무진은 일일 DJ로 변신해 팬들의 사연을 소개하고 맞춤형 라이브를 선사하며 객석과 따뜻한 교감을 나눴다. 공연 후반부에는 ‘쉼표’, '눈이 오잖아', '에피소드', '뱁새', '청춘만화’까지 다채로운 세트리스트로 공연장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어 앙코르곡 ‘신호등’을 열창하며 공연의 여운을 이어갔고, 팬들은 떼창으로 화답하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끝으로 이무진은 “‘청춘만화’의 가사처럼 멈추지 않고 계속 도전하면 도착한다”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공연을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한편, 타이베이 현지를 뜨겁게 달구며 글로벌 팬심을 사로잡은 이무진이 앞으로 펼쳐나갈 음악 행보에 기대감이 모인다. /[email protected] [사진] 빅플래닛메이드 김채연([email protected])

2026.03.14.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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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신 ‘공연 취소쇼’ 이어..십센치, 목 상태 난조에 공연 마치고 ‘전액 환불’ [Oh!쎈 이슈]

[OSEN=김채연 기자] 가수 윤종신의 전무후무 ‘공연 취소쇼’에 이어 가수 10CM(십센치)도 목 컨디션 저하를 이유로 공연이 끝난 뒤 전액 환불을 결정했다. 15일 십센치 측은 지난 14일 공식 채널을 통해 “금일(3/14) 진행된 2026 10CM Asia Tour ‘To 10CM: Chapter 1’ in Singapore 공연 티켓 환불 관련하여 안내드립니다”라고 공지문을 게재했다.  십센치 측은 “공연 당일 갑작스러운 목 컨디션 저하로 현지 의료진의 진료를 받았습니다. 공연을 기대하고 찾아주신 팬 여러분을 위해 무대에 오르고자 하는 아티스트의 의자에 따라 공연은 예정대로 진행되었습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싱가포르 공연을 기다려주시고 현장을 찾아주신 모든 팬 여러분께 최상의 컨디션으로 완성도 있는 무대를 보여드리지 못한 점 깊이 사과드리며, 본 공연은 전액 환불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당사는 이후에도 의료진과 함께 아티스트의 컨디션을 면밀히 확인하며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빠른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십센치의 아시아 투어는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 방콕, 싱가포르, 타이베이, 도쿄, 홍콩, 대전까지 총 8개 도시에서 진행된다. 십센치는 목 컨디션 저하로 인해 현지에서 병원 진료를 받은 뒤 무대에 올랐으나, 100% 완성도 있는 무대가 아니라고 판단해 공연 비용은 전액 환불을 결정한 것. 팬들에 가장 좋은 무대를 보여주고 싶다는 그의 의지가 보이는 대목이다. 이는 지난해 연말 건강문제로 공연을 취소한 윤종신의 사례를 떠올리게 한다. 윤종신은 2025년 12월 24일부터 28일까지 ‘2025 윤종신 콘서트-올해 나에게 생긴 일’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첫 공연 당시 성대 상태가 좋지 않다며 이후 공연을 취소했다. 윤종신은 “기관지염을 동반한 감기로 좋은 공연을 보여드릴 수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며 “소중한 연말 일정에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 티켓을 구매하신 분들은 환불을 받으시고, 티켓을 가지고 원래 공연 시간에 오시면 저와 함께 할 수 있다”며 세계 최초 ‘공연 취소쇼’를 열었다. 공연 취소 쇼는 라디오 공개 방송 및 청음회 형식으로 진행됐고, 공연을 찾은 한 관객은 “최고의 청음회였습니다. 오랜 팬에 대한 예우의 정석이었달까. 감기 빨리 쾌차하세요”라고 만족을 표하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SNS 김채연([email protected])

2026.03.14.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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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호 이어 닉쿤도 스토킹 피해..“따라오며 중국어 욕설·폭행, 고소절차 밟을 것” [종합]

[OSEN=김채연 기자] 그룹 2PM 멤버 닉쿤이 스토킹 피해와 신체적 폭행을 당했다고 밝히며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이는 2PM 내 두 번째 스토킹 피해 고백 사례다. 지난 14일 닉쿤은 개인 SNS를 통해 “어젯밤 집 주변을 산책하고 있었는데, 자신을 팬이라고 부르는 어떤 사람이 (나를) 따라다녔고, 스토킹을 당했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날 닉쿤은 “그 사람은 거의 30분 동안 저를 따라다니며 거의 제 옆에서 중국어로 공격적으로 소리를 지르고 욕을 했다"라며 "저는 그 사람을 집으로 끌고 가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집으로 돌아갈 수 없었다. 그래서 근처 경찰서로 걸어가 경찰관에게 도움을 요청해 그 사람이 더 이상 저를 따라오지 못하게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 사람이 다시 기다렸다가 저를 따라올까 봐 두려워서 결국 경찰차를 타고 집까지 호송을 받았다. 나는 당신이 누군지 알고 있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당신은 저에게 물리적인 폭행까지 했다.그러니 제가 아무것도 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지 마라. 이건 저의 사생활과 안전을 심각하게 침해한 일”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그는 “나는 당신이 어떻게 생겼는지 알고 있고, 한국에서 어디 학교에 다니는지도 알고 있다. 다시는 이곳에 오지 마라. 그리고 내 어떤 행사에도 다시는 나타나지 마라"라고 분노했다. 또한 닉쿤은 "대부분의 팬들은 제가 사생활을 존중받으며 한 인간으로 살아가길 바란다는 것을 이해한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은 저는 팬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시는 오지 마라. 그렇지 않으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보게 될 것"이라고 재차 경고했다. 앞서 2PM 멤버 이준호 역시 스토킹 피해를 고백한 바 있다. 2024년 웹예능 ‘살롱드립’에 출연한 그는 사생 피해를 고백하며 “내가 하도 여기저기서 ‘우리 집으로 가자’는 말을 많이 해서 그런지 실제로 집에 오시는 분들이 많았다. 새벽 3시에 벨소리가 울린다. 공동 현관 벨소리랑 현관문 벨소리가 있는데 내 집 벨이 자꾸 울린다”고 털어놨다. 이준호는 “너무 무서워서 자다가 일어나 인터폰을 들고 음성 변조를 해서 ‘누구세요?’라고 물어봤다. 분명 준호 집인데 ‘거기 도연이 집 아니에요?’라는 식으로 물어보고 가시는 분들이 있다”고 토로했다. 특히 집 앞으로 찾아온 사람을 만난 적도 있다고. 그는 “어느날은 집에 들어왔는데 센서 등이 켜지기 전에 누가 ‘오빠’라고 불렀다. 진짜 놀랐다. 평정심을 일지 않고 누구냐고 물어봤더니 ‘오빠 저예요’ 하더라”라며 당시 해외팬이 찾아왔다고 이야기했다. 당시 해외팬은 ‘집으로 오라면서요’라고 했다고. 이에 이준호는 “깜짝 놀랐다. 매니저에게 인도해서 별 일 없이 지나갔지만, 노래가 주는 힘을 느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SNS, 유튜브 캡처 김채연([email protected])

2026.03.14.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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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센치 권정열, 양심있네…목 컨디션 안 좋았다고 끝난 공연 전액환불[Oh!쎈 이슈]

[OSEN=강서정 기자] 이토록 양심 있는 가수가 있을까. 십센치 권정열이 목 컨디션이 안 좋았다고 고백하면서 이미 끝난 공연 티켓값 전액을 환불하겠다고 나섰다.  소속사 측은 지난 14일 공식 채널을 통해 “2026 10CM Asia Tour ‘To 10CM: Chapter 1’ in Singapore 공연 티켓 환불과 관련해 안내드린다”는 공지문을 게재했다. 공연 관계자는 “공연 당일 갑작스러운 목 컨디션 저하로 현지 의료진의 진료를 받았다”며 “공연을 기다려온 팬들을 위해 아티스트의 의지로 공연은 예정대로 진행됐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나 소속사 측은 “싱가포르 공연을 기다려주신 팬들에게 최상의 컨디션으로 완성도 있는 무대를 보여드리지 못한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공연 티켓 전액 환불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에도 의료진과 함께 아티스트의 컨디션을 면밀히 확인하며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겠다”며 빠른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십센치는 아시아 투어 ‘To 10CM: Chapter 1’을 진행 중이다. 이번 투어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부산, 방콕, 싱가포르, 타이베이, 도쿄, 홍콩 등을 거쳐 대전에서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십센치의 음악 여정을 돌아보며 오랜 시간 함께해온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의미 있는 투어로 알려졌다. 하지만 싱가포르 공연에서는 권정열이 목 상태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무대에 오르면서 평소와 같은 완성도의 공연을 보여주기 어려웠다. 이미 공연이 끝난 상황에서 전액 환불을 결정하는 것은 소속사 입장에서 부담이 큰 선택이지만, 십센치 측은 팬들이 느꼈을 아쉬움을 고려해 과감한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권정열 진짜 양심 있는 가수다”, “이미 끝난 공연인데 전액 환불이라니 쉽지 않은 결정”, “팬들 생각하는 마음이 느껴진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강서정([email protected])

2026.03.14.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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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센치, 공연하고도 전액 환불.."완성도 있는 무대 아니었다"[전문]

[OSEN=선미경 기자] 갑수 십센치(권정열)가 싱가포르 공연 후 전액 환불을 결정했다.  십센치는 지난 14일 공식 채널을 통해 “금일(3/14) 진행된 2026 10CM Asia Tour ‘To 10CM: Chapter 1’ in Singapore 공연 티켓 환불 관련하여 안내드립니다”라고 공지문을 게재했다.  십센치 측은 “공연 당일 갑작스러운 목 컨디션 저하로 현지 의료진의 진료를 받았습니다. 공연을 기대하고 찾아주신 팬 여러분을 위해 무대에 오르고자 하는 아티스트의 의자에 따라 공연은 예정대로 진행되었습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싱가포르 공연을 기다려주시고 현장을 찾아주신 모든 팬 여러분께 최상의 컨디션으로 완성도 있는 무대를 보여드리지 못한 점 깊이 사과드리며, 본 공연은 전액 환불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또 “당사는 이후에도 의료진과 함께 아티스트의 컨디션을 면밀히 확인하며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빠른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이하 십센치 측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금일(3/14) 진행된 2026 10CM Asia Tour ‘To 10CM: Chapter 1’ in Singapore 공연 티켓 환불 관련하여 안내드립니다. 공연 달일 갑작스러운 목 컨디션 저하로 현지 의료진의 진료를 받았습니다. 공연을 기대하고 찾아주신 팬 여러분을 위해 무대에 오르고자 하는 아티스트의 의자에 따라 공연은 예정대로 진행되었습니다. 싱가포르 공연을 기다려주시고 현장을 찾아주신 모든 팬 여러분께 최상의 컨디션으로 완성도 있는 무대를 보여드리지 못한 점 깊이 사과드리며, 본 공연은 전액 환불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당사는 이후에도 의료진과 함께 아티스트의 컨디션을 면밀히 확인하며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빠른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공연 환불 관련 세부 방법은 공식 SNS를 통해 추후 안내드릴 예정입니다. 다시 한번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mail protected] [사진]OSEN DB.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03.14.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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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 하동균 명곡 정식 리메이크 오늘(15일) 공개…女버전 ‘그녀를 사랑해줘요’

[OSEN=강서정 기자] 가수 지아가 짝사랑의 아픔을 노래한 ‘그녀를 사랑해줘요(그 사람을 사랑해줘요)’로 돌아온다. 1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지아의 리메이크 음원 ‘그녀를 사랑해줘요(그 사람을 사랑해줘요)’가 발매된다. ‘그녀를 사랑해줘요(그 사람을 사랑해줘요)’는 지난 2006년 발매된 하동균의 정규 1집 ‘Stand Alone (스탠드 얼론)’ 타이틀곡 ‘그녀를 사랑해줘요’를 원곡으로 한다. 여자의 시점으로 개사한 노랫말은 지아의 호소력 짙은 음색과 애틋한 감성으로 펼쳐지며 또 다른 공감을 선사한다. 특히 지아는 끝내 말하지 못한 사랑에 대한 미련과 아쉬움을 차분한 호흡으로 풀어낸다. 담백한 멜로디와 사운드 위에 차곡차곡 쌓여가는 지아의 섬세한 보컬은 울림을 극대화한다. 앞서 지아는 지난 2011년 발매한 정규 2집 ‘Avancer (아방쎄)’ 타이틀곡 ‘내가 이렇지 (Feat. 하동균)’를 통해 ‘그녀를 사랑해줘요’의 원곡자인 하동균, 최갑원 프로듀서와 시너지를 보여줬다. 오랜 음악적 인연 속에서 재탄생한 이번 ‘그녀를 사랑해줘요(그 사람을 사랑해줘요)’에도 리스너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지아는 탄탄한 가창력과 깊은 감정 표현으로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보컬리스트다. ‘술 한잔 해요’, ‘웃음만..’, ‘물끄러미’, ‘울보라 그래’ 등 다수 대표곡을 보유했으며, 최근 ‘소심한 여자 (PROD. 로코베리)’를 발매해 리스너들의 호평을 얻었다. 지아의 리메이크 신곡 ‘그녀를 사랑해줘요(그 사람을 사랑해줘요)’는 15일 오후 6시부터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HNS HQ, 플렉스엠 제공 강서정([email protected])

2026.03.14.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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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사남' 1300만 돌파…오늘 중 역대 흥행작 '톱10' 찍는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개봉 40일 만에 관객 130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1일 1200만명에 이은 나흘 만에 100만명이 늘었다. 1000만 관객 돌파 이후로는 9일 만이다. 배급사 쇼박스는 1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왕과 사는 남자‘가 이날 오전 9시 기준 누적 관객 1300만 명을 넘겼다고 밝혔다. 이 영화는 1000만 관객을 돌파한 국내 개봉작 중 ‘도둑들’(2012·1298만명)과 ‘7번 방의 선물’(2013·1281만명), ‘암살’(2015·1270만명) 등의 기록을 넘으며 역대 흥행 11위를 기록했다. 10위인 ‘괴물’(2006·1301만)은 이날 중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누적 관객 수 1300만 명을 돌파한 한국 영화로는 역대 8번째다. 김성수 감독의 ‘서울의 봄’ 이후 3년 만이다. 사극 영화로는 ‘명량’(2014·1761만)에 이어 두 번째 흥행작이 됐다. 지난달 4일 개봉한 ‘왕과 사는 남자’는 개봉 31일째인 지난 6일 1000만 관객을 넘어서며 ‘천만 영화’ 반열에 올랐다. 한국 영화가 천만 관객을 돌파한 것은 ‘파묘’, '범죄도시4' 이후 약 2년 만이었다. 13일에는 22만1000여 명, 14일에는 55만4000여 명 등 천만 돌파 이후에도 흥행세는 꺾이지 않고 있다. 누적 매출액은 전날 기준 1253억원가량으로 추산된다. ‘왕과 사는 남자’는 조선 시대 단종이 유배된 강원 영월 청령포에서 마을 사람들과 우정을 나누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 사극 드라마다. 장항준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단종 역은 박지훈, 촌장 역은 유해진이 맡았다. 영화는 역사적 비극 속에서도 인간적인 관계와 공동체의 온기를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으며 입소문을 타고 관객 수를 빠르게 늘리고 있다. 특히 가족 단위 관객과 중장년층 관객의 호응이 이어지며 장기 흥행 가능성도 거론된다. 조문규([email protected])

2026.03.14.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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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신의 올라운더’ 이즈나 최정은, 키샤 콜 ‘Love’ 커버 공개…무결점 보컬

[OSEN=강서정 기자] izna(이즈나) 최정은이 한층 짙어진 가창력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최정은은 지난 14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Keyshia Cole(키샤 콜)의 'Love(러브)' 커버 영상을 공개했다. 최정은은 화이트데이를 맞이해 팬들을 위한 깜짝 선물로 이번 커버 영상을 준비했다. 'Love'는 미국의 R&B 뮤지션 키샤 콜이 2005년 발표한 곡으로, 최정은은 원곡의 소울풀한 울림을 살리면서도 특유의 맑고 힘 있는 음색을 덧입혀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했다. 최정은은 원곡의 클래식한 R&B 감성에 특유의 담백한 톤과 세밀한 강약 조절을 더해 곡의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후반부로 갈수록 몰아치는 유려한 애드리브와 탄탄한 고음은 애틋한 감정선을 이끌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최정은은 그간 다양한 무대와 콘텐츠를 통해 폭넓은 보컬 스펙트럼과 뛰어난 가창력, 수준급 댄스 실력을 자랑해 K-POP 팬들의 인정을 받고 있다. 최정은은 이번 ‘Love’ 커버로 장르를 가리지 않는 보컬 소화력을 다시 한번 각인시키며 올라운더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한편 최정은이 속한 izna는 최근 일본 첫 팬콘서트 'izna 1st FAN-CON [Not Just Pretty] In Japan'을 성료하고, '비자 X 2026 MAMA AWARDS' 앰배서더로 발탁되는 등 글로벌 무대에서 대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오는 16일에는 일본 이토엔 TV 광고 삽입곡 'Love All(러브 올)'을 발표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웨이크원 제공 강서정([email protected])

2026.03.14.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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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츠투하츠, 'RUDE!'로 데뷔 첫 지상파 1위

[OSEN=선미경 기자] 그룹 하츠투하츠(Hearts2Hearts,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소속)가 신곡 ‘RUDE!’(루드!)로 데뷔 후 첫 지상파 음악방송 1위에 올랐다. 하츠투하츠는 지난 14일 MBC ‘쇼! 음악중심’에서 새 싱글 ‘RUDE!’로 1위를 차지했다. 앞서 케이블채널 Mnet ‘엠카운트다운’ 1위에 오른 것에 이어 음악방송 2관왕을 달성하며 거침없는 인기 상승세를 또 한번 증명했다. 특히 ‘쇼! 음악중심’의 MC를 맡고 있는 에이나가 하츠투하츠를 1위의 주인공으로 호명해 처음 지상파 음악방송 정상을 밟는 순간을 더욱 뜻깊게 만들었다. 멤버들은 “정말 사랑하는 ‘쇼! 음악중심’에서 1위를 하게 되어 행복하고, 에이나가 직접 주는 상을 받을 수 있어서 기쁘다. 이번 활동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 정말 감사한 마음이다. S2U(하츄, 공식 팬클럽명) 사랑한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는 하츠투하츠가 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하츠투하츠는 ‘RUDE!’로 멜론 TOP100 2위 및 HOT100 1위 피크, 일간 3위 등 음원 차트 최상위권에 자리잡았다. 또 국내 유튜브 인기 급상승 음악 1위, 스포티파이 한국 데일리 톱 송 및 위클리 톱 송 차트 1위, 애플뮤직 한국 TOP100 1위, 중국 최대 음악 플랫폼 QQ뮤직 신곡 차트, 유행 지수 차트, K팝 주간 차트 1위 등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 1위 행진 및 자체 최고 기록 경신을 펼친 만큼, 이번 음악방송 2관왕으로 추가한 또 다른 커리어 하이에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하츠투하츠는 오는 19일(이하 현지시각) 뉴욕과 22일 LA에서 북미 쇼케이스를 개최하며, 28일에는 자카르타에서 팬미팅을 열고 현지 팬들과 만난다. /[email protected]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03.14.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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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르티스, 日 대형 축제 물들인 라이브…해외 무대서 컴백 예열

[OSEN=선미경 기자] 그룹 코르티스(CORTIS)가 일본 대형 축제에 연달아 초청돼 탄탄한 라이브로 팬심을 집중시켰다.  코르티스(마틴, 제임스, 주훈, 성현, 건호)는  지난 3월 14일 일본 국립 요요기 경기장 제1체육관에서 열린 ‘제42회 마이나비 도쿄 걸즈 컬렉션 2026 SPRING/SUMMER’(이하 ‘도쿄 걸즈 컬렉션’)에서 공연을 펼쳤다. ‘도쿄 걸즈 컬렉션’은 2005년 시작돼 패션과 음악을 아우르는 대형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최정상급 모델이 런웨이에 오르는 것은 물론 동시대 글로벌 스타 아티스트들이 스페셜 무대를 꾸민다. 코르티스는 일본에서 정식 데뷔하기 전인데도 축제의 피날레 격인 4부 무대에 올라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날 코르티스는 글로벌 히트곡 ‘GO!’를 비롯해 ‘What You Want’, ‘JoyRide’, ‘FaSHioN’, ‘YOUNGCREATORCREW’까지 총 5곡을 선보였다. 노래를 부르며 여유롭게 런웨이를 걸어나와 관객과 소통했고, 무대를 자유롭게 누비며 에너지를 뽐냈다. 멤버들은 일본어로 “여러분의 열기가 정말 뜨겁다”, “5월 4일 발매될 미니 2집 ‘GREENGREEN’을 기대해달라”고 말해 관중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코르티스는 지난 13일 일본 K-아레나 요코하마에서 열린 음악 페스티벌 ‘D.U.N.K. Showcase in K-Arena Yokohama 2026’에도 초청돼 공연했다. 신보 수록곡 ‘YOUNGCREATORCREW’를 일본에서 처음 공개했고, 관객들은 아직 정식 발매도 되지 않은 이 곡을 따라 부르며 축제를 즐겼다. 코르티스는 일본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글로벌 행보를 펼쳤다. 지난 2월 K-팝 아티스트 최초로 미국 프로농구협회(NBA)가 주관하는 음악 축제 ‘NBA 크로스오버 콘서트 시리즈’(NBA Crossover concert series)에 헤드라이너로 초청됐다. 글로벌 오디오·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는 2월 26일 자 차트 기준 데뷔 앨범 ‘COLOR OUTSIDE THE LINES’ 누적 재생 수가 4억 회를 돌파했다. 이 음반은 발매 6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200만 장(써클차트 기준)을 넘겨, K-팝 역대 두 번째 데뷔 앨범 ‘더블 밀리언셀러’로 기록됐다. 코르티스는 오는 4월 20일 신보 타이틀곡을 공개한다. 타이틀곡을 포함해 총 6곡을 담은 미니 2집 ‘GREENGREEN’은 5월 4일 정식 발매한다. /[email protected] [사진]빅히트뮤직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03.14.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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앳하트, 日 국립 요요기 경기장 입성..더블 싱글 무대 최초 공개

[OSEN=선미경 기자] 그룹 앳하트(AtHeart)가 '도쿄 걸즈 컬렉션'에서 더블 싱글 무대를 최초로 공개했다.  앳하트는 지난 14일 일본 도쿄 국립 요요기 경기장 제1체육관에서 열린 '제42회 마이나비 도쿄 걸즈 컬렉션 2026 SPRING/SUMMER'(이하 '도쿄 걸즈 컬렉션')에 참석했다.  '도쿄 걸즈 컬렉션'은 패션과 음악을 아우르는 일본 대표 축제로, 현지에서 영향력 있는 스타와 모델들의 런웨이는 물론 글로벌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펼쳐지는 대형 이벤트다.  이날 앳하트는 지난 2월과 3월에 걸쳐 선보인 더블 싱글 'Shut Up'과 'Butterfly Doors' 무대를 잇달아 최초 공개하며 감각적이고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현지 음악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먼저 앳하트는 'Shut Up'으로 당당한 애티튜드를 앞세운 직진 매력으로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절제된 움직임 속에 귀엽고 발랄한 에너지를 녹여낸 데 이어, 섬세한 표정 연기와 디테일한 제스처로 무대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이어 'Butterfly Doors' 무대에서 앳하트는 나비를 형상화한 안무를 중심으로 멤버 간의 합이 돋보이는 유려한 동작들을 물 흐르듯 전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페어 안무로 다채로운 볼거리를 더한 것은 물론, 시간차를 두고 펼쳐지는 도미노 퍼포먼스로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했다. 이처럼 앳하트는 특유의 반전 매력이 담긴 퍼포먼스로 대형 페스티벌 무대를 장악하며 본격 글로벌 행보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특히 앳하트는 일본 정식 데뷔 전 '도쿄 걸즈 컬렉션' 무대에 서며 '5세대 심장'으로서의 저력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앳하트는 금주부터 본격적으로 국내 음악방송을 시작으로 신곡 'Butterfly Doors' 컴백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이에 앞서 앳하트는 'Shut Up'과 ‘Butterfly Doors’ 두곡 모두 유튜브 '데일리 쇼츠 인기곡' 1위에 오르며 가파른 인기 상승세를 입증했다. 또한 'Shut Up'과 'Butterfly Doors' 뮤직비디오 합산 조회수 역시 빠른 속도로 800만 뷰를 돌파하며 앳하트는 글로벌 존재감을 더욱 견고히 다졌다. /[email protected] [사진]타이탄콘텐츠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03.1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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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원섭의 와칭] 당신의 남친은 AI보다 훌륭한가요? '월간남친' 리뷰

‘월간남친’(극본 남궁도영, 연출 김정식)이란 드라마가 있습니다. 제목만 봐선 무슨 말일까 싶지만, 내용을 알고 나면, 그 제목 안에 핵심 내용은 다 들어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극중 ‘월간남친’이란, 월 단위로 가입하면 AI가 만들어 낸 900명의 이상적인 남자친구들과 데이트를 할 수 있는 가상현실(VR) 서비스의 이름입니다. 아직은 존재하지 않지만, 머잖아 시장에 등장할 수도 있는 그런 서비스라고나 할까요. 주인공 미래(블랙핑크 지수)는 현실에서 웹툰 서비스 회사의 PD입니다. 유명 인기 웹툰 작가를 관리하고, 작가와 아이디어 회의를 함께 하기도 하고, 상담역이 되어 주기도 하고, 작가가 마감에 맞춰 제출하는 작품을 최종적으로 송출하는 일을 하죠. 동료 PD들 중에는 경남(서인국)이 있습니다. 유능하다고 인정받고, 잘생긴 인기남이지만 회식 자리엔 거의 가지 않고, 말수도 적은 개인주의자입니다. 미래와는 업무상 라이벌 관계죠. 오래 사귄 남자친구의 변심으로 솔로가 된 미래는 우연히 ‘월간남친’을 무료로 플레이해보라는 제안을 받습니다. 그렇게 들어간 ‘월간남친’ 은 정말 놀라운 별세계죠. 그 안에서 미래는 도심의 스카이라인이 내려다 보이는 200평짜리 아파트에 살고, 거의 무한히 제공되는 신상 명품 의류며 액세서리로 치장하고, 900명의 멋진 남자들을 만나 꿈같은 데이트를 나눌 수 있습니다. 드라마에 900명이 모두 나오지는 않지만 서강준, 옹성우, 최시원, 이수혁, 그리고 박재범이 ‘그 남자들’로 등장합니다. 보는 눈이 심심하지 않습니다. 드라마 설정상, 사이버 남친들과 주변 환경은 현실과 구별할 수 없는 정교한 그래픽으로 구현됩니다. 심지어 데이트 중에 먹는 음식의 기막힌 맛도, 볼을 쓰다듬는 남자친구의 손길, 한밤의 눈 쌓인 오두막에서 느끼는 벽난로의 온기도, 석양 무렵 요트 위의 파티장에서 느끼는 바닷바람도 모두 실제처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미래는 결국 만만찮은 돈을 내고 정식 유료회원이 되고, 이 서비스의 매력에 한 순간 푹 빠집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 미래는 이 완벽에 가까운 ‘남친’들이 자신 외에도 수천 수만명의 다른 ‘여친’들에게 똑같이 대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환멸을 느끼는데(네. 스파이크 존즈 감독의 2014년 영화 ‘그녀’의 결론과 같습니다), 그런 미래를 붙잡기 위해 ‘월간남친’ 측은 마지막으로 제안합니다. 그것은 ‘오직 너 한 사람만을 위한’, 철저하게 ‘너에게 최적화된’ 남자를 설계해 주겠다는 것이었죠. (이 부분에서 ‘월간남친’은 초대형 호스트바와도, 혹은 날마다 새로운 아이돌들이 여심을 사로잡기 위해 등장하는 아이돌 덕질 세계와도 선을 긋습니다.) 그렇게 해서 이 901번째 남자를 만나게 된 미래. 여기서 드라마 ‘월간남친’은 시청자에게도 마지막 질문을 던집니다. 왜 인간은 그렇게 연애에 매달리는가. 과연 연애라는 것은 얼마나 가성비 높은 활동인가. 만약 실제 연애의 이점을 모두 누리면서 리스크는 하나도 없는 가상현실 서비스가 있다면, 그것은 인간의 연애를 대체할 수 있을 것인가? 2026년의 세계는 저 질문에 대한 답을 쉽게 내릴 수 없게 합니다. 인간과 인공지능의 연애 감정을 그려 화제가 되었던 영화 ‘그녀’는 벌써 12년 전, 가상세계 속 인간의 정체성을 다뤘던 스티븐 스필버그의 ‘레디 플레이어 원’도 벌써 8년 전 영화입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레디 플레이어 원’의 결론은 영화 속의 가상세계 서비스인 오아시스(Oasis)를 일주일에 이틀씩은 문을 닫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아무리 가상세계가 좋아도 역시 더 중요한 것은 현실의 삶’이기 때문이라는 것이었죠. 이 영화의 핵심 메시지는 “왜냐하면 현실만이 진짜 삶이니까(Because reality is real)”라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기술과 함께 세상은 너무나 빨리 변하고 있고, 이제는 우리가 가상현실이라고 부르는 세계가 현실을 대체하는 진짜 삶일 수도 있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이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호주 출신 철학자 데이비드 찰머스는 저서 ‘리얼리티 플러스(2022)’에서 “이제 가상세계를 ‘비현실’이라고 부르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가상세계를 표현하는 시각 효과가 매우 리얼해지고 있기 때문은 아닙니다. 현실과 구분할 수 있든 없든, 그 가상세계에서의 경험도 우리를 변화시키는 진짜 경험이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놀랍게도, ‘월간남친’은 그 주장을 제대로 관통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처음 ‘월간남친’의 가입비를 본 미래는 깜짝 놀라지만, 잠시 생각해 본 뒤, 그 가격은 ‘실제 연애’에 비하면 전혀 비싼 가격이 아니라는 결론에 도달합니다. ‘연애’라는 행위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현실의 남녀는 모두 자신을 꾸며야 합니다. 데이트 비용은 남자가 더 많이 부담한다 해도, 여자는 여자대로 꽤 큰 규모로 돈과 시간을 투입해야 합니다. 헤어, 메이컵, 다이어트는 모두 공짜가 아니죠. 여기에 연애를 하지 않는다면 필요 없을 옷과 신발도 사야 합니다. 그밖에도 크고 작은 선물 같은 자질구레한 비용이 제법 많이 들어갑니다. 게다가 현실에서는 이런 노력도 무심하게 데이트가 ‘망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반면 ‘월간남친’ 속 데이트에는 실패란 없죠. 이런 계산을 마친 미래는 꽤 큰 금액을 내고 구독을 결심합니다. 경제적인 면은 물론, 불필요한 감정적 소모도 피할 수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사이버 남친’의 무한한 포용력을 따라갈 수 있는 ‘인간 남친’이 있을까요. “난 네 단점이 만개라도 네가 좋은데, 너는 내 단점이 하나라도 싫어?”라고 웃으며 말해주는 인간을 찾기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문제는 미래가 ‘영원히 나를 배신하지 않을’ 가상공간의 남자친구와 만나고 얼마 되지 않아 현실에서도 오랫동안 자신을 지켜봐 온 남자와 사랑에 빠지기 시작하면서 찾아옵니다. 정말로 완벽한 가상 남친과 정말 좋지만 그래도 완벽까지는 아닌 실제 남친. 과연 후자는 전자보다 나은 선택일까요. 대체 인간은 이런 불확실성과 실패를 가진 연애라는 것에 왜 그렇게 매달려 온 것일까요. 리처드 도킨스 식으로 설명하자면 연애나 사랑이란 우리의 유전자가 증식을 위해 우리 몸에 내리는 명령인 것이고, 유전자는 그 목적을 감추기 위해 살짝 위장된 이익도 만들어줍니다. 그건 사랑에 빠졌을 때 우리가 느끼는 행복감이죠. 몸짓 하나, 표정 하나는 다른 어떤 행동으로도 대신할 수 없는 만족을 줍니다. 그런데 ‘월간남친’은 거기에 도전합니다. 만약 네가, 실제 인간과 연애를 하지 않고도 그것을 얻을 수 있다면, 즉 고도로 정교하고 잘 설계된 서비스를 통해, 돈이나 시간이나 고민을 들이지 않고도 성공적인 연애가 주는 정서적인 안정과 행복을 얻을 수 있다면, 진짜 연애 대신 그것만으로 만족할 수 있겠느냐는 것입니다. 이 10부작 드라마는 ‘그걸로는 안 된다’는 답을 마련해두고 있습니다. 연애감정에서 정말로 중요한 것은 순간의 짜릿한 만족이 아니라, 공기처럼 항상 곁에서 빈 자리를 메워주는 것이라는 설명이죠. 예를 들면 딱히 남아서 할 일은 없지만 ‘그 사람’이 썰렁한 사무실에 혼자 남아 있는 것이 싫어서 야근을 자청하는 일, 특히 크리스마스 이브를 혼자 보내지 않도록 배려하는 일, 조용히 손으로 쓴 카드를 전해주는 일 같은 것 말입니다. 다시 말해 가상현실 속에서 보내는 몇 시간의 환상적인 체험은 힘든 일상을 버텨 나갈 수 있는 도파민을 공급해 줄 수 있지만, 누군가 내 옆자리를 지켜주고 있다는, 빈 자리를 메워주고 있다는 느낌까지 줄 수 있겠느냐는 질문이 답을 던집니다. 즉 이쪽은 ‘진짜’고 저쪽은 ‘가짜’라가 아니라, 생활 전반을 놓고 볼 때 이쪽이 더 큰 충족감을 주기 때문에 사람들은 미래를 알 수 없다는 불안에도 불구하고 현실의 연인을 선택하게 된다는 설명이죠. 물론 ‘지금 현재까지’ 이쪽이 더 유력한 답이라고 해서, 앞으로도 그렇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같은 드라마 안에서도 다른 출연자는 결국 현실의 복잡한 인간관계 대신 가상세계의 남자친구가 주는 푸근한 위안을 선택하기도 하죠. IT업계가 지금처럼 치열하게 노력한다면, 그리 멀지 않은 미래에 더 많은 사람들은 ‘가상’에서 그 해결책을 찾을지도 모릅니다. 나이 먹은 사람으로서 아무쪼록 그런 날이 조금이라도 늦게 오도록, 사랑할 상대를 찾는 사람들이 좀 더 타인을 이해하고, 그들과 공감하도록 노력하기를 바라게 됩니다. 이런 것들까지도 인공지능이 더 잘 하게 된다면, 그거야말로 인류 문명의 마지막 순간이 되지 않을까요. 아무튼 '월간남친' 같은 드라마가 있어서, 한국 드라마는 아직 중국이나 기타 아시아 지역 콘텐트들을 추격에서 한발 이상 앞서 있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송원섭([email protected])

2026.03.1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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