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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AI가 올수록, 인간의 결핍은 더 비싸질 것이다 [이용해 변호사의 엔터Law 이슈]

PD 시절, 편집실은 '제3의 창작'이 이루어지는 공간이었다. 밋밋한 장면에 긴장감을 불어넣고, 순서를 바꿔 전혀 다른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우리는 그것을 '연출의 마법'이라 불렀다. 하지만 그 시절의 편집엔 어디까지나 찍어온 '원본'이 존재했다. 변호사가 되어 바라본 2026년의 미디어 현장은 이제 원본 없는 마법을 부린다. AI(인공지능)가 대본을 쓰고, 가상 배우가 연기를 한다. 하지만 기술이 고도화될수록 나는 역설적으로 한 가지 확신을 갖게 되었다. "AI가 완벽해질수록, 인간의 불완전함엔 더 비싼 값이 매겨질 것이다." 2026년 1월 22일부터 시행된 AI 기본법은 이 흐름의 신호탄이다. 현장에 가장 먼저 닿는 조항은 제31조 '투명성' 조항이다. 생성형 AI가 만든 결과물에 그것이 생성형 AI에 의해 생성되었다는 사실을 이용자가 식별할 수 있도록(사람 또는 기계가 판독 가능한 방식으로) 고지·표시하라는 것이다. 누군가는 이를 규제라 투덜대지만, 나는 이것을 인간 창작물 가치 증명의 원년으로 본다. 그 이유는 AI의 본질적 한계에 있다. AI는 '선'을 넘지 못한다 - 모델 붕괴와 안전함의 역설 최근 AI 학계의 화두는 '모델 붕괴(Model Collapse)'다. AI가 만든 데이터를 다시 AI가 학습하면, 데이터의 다양성이 사라지고 결과물이 뭉개지는 현상이다. 쉽게 말해 '디지털 근친상간'이 낳은 기형적인 평범함이다. PD의 관점에서 보자. 방송 제작 현장에서 가장 경계하는 것은 '안전하고 뻔한 것'이다. 대중은 도파민을 자극하는 '선 넘는 재미''날카로운 풍자''불편한 진실'에 열광한다. 하지만 AI는 태생적으로 '안전 필터'를 달고 있다. 리스크를 회피하고 통계적인 평균값을 내놓도록 설계된 AI는 절대 싸이(PSY)의 'B급 감성'이나 봉준호의 '디테일한 삑사리'를 흉내 낼 수 없다. 데이터상으로는 '위험'하니까. 20년간 PD로 일하며 수백 편의 대본을 읽었다. 문법적으로 완벽한 대본이 참패하고, 맞춤법 틀린 대본이 국민 드라마가 되는 것을 봤다. 차이는? 공감이었다. 작가가 겪은 이별의 아픔, 직장에서 받은 부당한 대우. 그 체험된 감정이 스며든 대본은 AI가 생성한 천 개의 문장보다 강했다. 앞으로 대중은 "이거 AI 냄새나는데?"라며 매끈하지만 영혼 없는 콘텐트를 귀신같이 걸러낼 것이다. 인간 작가의 역할은 이제 정보 나열이 아니다. AI가 흉내 낼 수 없는 '행간의 뉘앙스'와 '고의적인 불규칙성'을 설계하는 것. 그것이 인간 창작자가 살아남을 유일한 길이다. 불완전성이 사치재가 된다 - Human-Made 인증의 시대 마트에 가면 모양이 제각각이고 벌레 먹은 유기농 채소가 더 비싸다. 콘텐트 시장도 마찬가지다. 매끈한 AI 생성물이 범람할수록, 인간의 땀과 감정이 들어간 창작물은 희소성 있는 '명품'이 된다. 한국 저작권법은 '인간의 사상과 감정'이 표현된 것만을 보호한다. 미국도 저작권 보호의 전제로 '인간 저작자성(human authorship)'을 요구한다.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하는 콘텐트는 자산으로서의 안정성과 가치를 모두 잃게 된다. 따라서 앞으로 비즈니스 현장에서는 '인간의 창작적 기여도(Human Contribution)'가 곧 작품의 몸값을 결정하는 핵심 기준이 될 것이다. 계약서도 바뀔 것이다. 단순히 결과물의 퀄리티를 넘어, '얼마나 순도 높은 인간의 창작인가'가 단가를 결정하는 항목이 된다. 앞으로는 AI 활용 여부·범위 고지, 인간의 창작적 기여도 최소 비율(Human Contribution Percentage) 같은 조항이 계약서에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 저작권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온전한 재산권을 인정받기 위해서는, AI의 기술력이 아닌 작가의 고유한 창작 지분을 증명해야 하는 시대가 온 것이다. AI 기본법이 요구하는 '투명성'은 바로 이 지점을 겨냥한다. 당신의 콘텐트가 '누구나 만드는 공산품'인지, 아니면 '권리를 보호받는 수제품'인지를 밝히라는 것이다. 과정이 곧 자산이다. 효율성만 따지면 AI가 압승이다. 버튼 하나면 시놉시스 100개가 나온다. 하지만 인생의 목적이 '결과물 생산'에만 있을까? 빌 퍼킨스의 책 『Die with Zero』는 경험이 곧 인생의 배당금을 주는 자산이라고 말해준다. 글을 쓰며 머리를 쥐어뜯는 고통, 촬영장에서 밤을 새우며 느끼는 피로와 희열. 이 비효율적인 과정 자체가 내 인생을 구성하는 경험이다. 결과물을 AI에게 맡기는 건, 내 삶의 가장 치열한 경험을 기계에 '외주' 주는 것과 다름없다. 그리고 역설적으로, 이 과정의 축적이야말로 ‘인간 저작자성’을 입증하는 가장 강력한 증거가 되어, 훗날 분쟁이 생겼을 때도 내 권리를 지켜주는 자산이 된다. 나의 삐딱한 시선, 나의 촌스러운 문체는 내가 살아온 인생의 총합이다. AI는 1초에 100개의 시놉시스를 쓸 수 있다. 하지만 그중 어떤 것이 2026년 한국 시청자의 심장을 칠지는 모른다. 그 선택의 순간, 인간이 필요하다. AI는 통계적으로 가장 무난한 선택을 할 수 있다. 하지만 명작은 '무난한 선택'에서 나오지 않는다. '응답하라 1988'의 남편감 선택, 'SKY 캐슬'의 파격적 엔딩, '오징어 게임'의 시각적 디자인. 모두 AI라면 절대 하지 않았을 선택이다. AI는 흉내 낼 수 없는 그 고유한 불완전함, 그것이 바로 '나'의 경쟁력이다. 규제를 넘어 '증명'의 시대로 2023년 할리우드 대파업에서 1만 1500명의 작가가 외친 구호는 "AI 반대!"가 아니었다. "Writers are not AI!" (작가는 AI가 아니다!) 그들이 처절하게 싸운 진짜 이유는 하나였다. AI가 쓴 초안을 다듬기만 하는 '저임금 편집자'로 전락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였다. 결국 미국작가조합(WGA)은 "AI는 '작가'로 크레딧 될 수 없다"는 합의를 쟁취하며 인간 창작의 존엄을 지켜냈다. 창작자 여러분, AI라는 도구 뒤에 숨지 마시라. 당신의 그 불완전하고, 감정적이며, 때로는 위험한 인간성을 마음껏 드러내시라. 그것만이 AI의 평균주의를 이기는 유일한 무기다. AI 기본법이 요구하는 투명성은 결국 이것을 묻고 있다. "당신의 창작에는 AI가 흉내 낼 수 없는 무엇이 있는가?" 필자소개 이용해 변호사는 SBS 등에서 20년간 PD 및 제작사 대표로 활동하며 콘텐트 산업의 최전선을 지켰다. 이후 변호사가 되어 법무법인 화우 파트너변호사를 거쳤으며, 현재 YH&CO 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동아방송예술대학교 겸임교수 및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 자문변호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풍부한 제작 경험과 법리를 융합한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전문 변호사로서 업계의 다양한 분쟁들을 해결하며 창작자들을 위한 지식 나눔과 사회적 담론 제시에 앞장서고 있다.

2026.01.2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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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키, 키키랜드서 펼쳐진 '404 (New Era)'…음원차트·음방 존재감 각인

[OSEN=장우영 기자] '젠지미(Gen Z美)' 그룹 키키(KiiiKiii : 지유, 이솔, 수이, 하음, 키야)가 컴백 첫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본격적인 활동의 신호탄을 쐈다. 키키는 지난 29일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이하 '엠카')'에 출연해 미니 2집 '델룰루 팩(Delulu Pack)'의 타이틀곡 '404 (New Era)'의 첫 음악방송 무대를 선보였다. 무대에 앞서 진행된 컴백 인터뷰에서 키키는 유쾌한 에너지와 센스 있는 답변으로 분위기를 달궜다. 그룹 아이들(i-dle) 우기와 포인트 안무 챌린지를 선보이며 무대에 대한 기대를 더한 것은 물론, 이솔은 '콩무당벌레 걔'에 이어 '메롱 걔'로 돌아왔다며 킬링파트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레트로한 분위기의 놀이공원 '키키랜드'를 만끽하는 멤버들이 등장하며 본 무대가 시작됐고, 빠르고 경쾌한 비트 위로 키야와 이솔의 매력적인 저음이 귀를 사로잡았다. 이어 보깅을 떠오르게 하는 에너제틱한 안무에 멤버들의 생동감 넘치는 표정 연기가 더해지며 높은 몰입감을 선사했다. 특히, 다 같이 셀프 카메라를 촬영하는 듯한 안무와 '메롱' 포인트 동작 등 키키 특유의 유쾌한 매력이 무대 전반에 녹아들었고, 파워풀하고 자유분방한 퍼포먼스는 곡의 해방감과 자유로움을 극대화하며 기분 좋은 에너지를 전했다. '404 (New Era)'는 UK 하우스와 개러지 사운드 기반의 중독성 강한 비트와 멜로디 위로 멤버들의 다채로운 보컬과 래핑이 어우러지는 곡이다. 웹페이지 내 오류 코드 ‘404 Not Found’를 '좌표 없이 존재하는 자유'로 재해석한 독특한 가사로 국내외 많은 리스너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404 (New Era)'는 지난 26일 발매 후 오늘(30일) 오전 10시 기준 멜론 HOT100 피크 순위 1위를 기록, TOP100에 안착했고, 한국 애플뮤직 인기 곡·비디오 차트 1위와 함께 '델룰루 팩'이 인기 앨범 차트 정상에 올랐다. 또한, 29일 오전 10시 기준 유튜브 인기 급상승 음악·뮤직비디오 1위, 벅스 실시간 차트 2위, 한국 스포티파이 8위 등 국내 주요 음원 차트 전반에서 강한 존재감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델룰루 팩'은 총 22개 국가 및 지역 아이튠즈 차트에 진입, '404 (New Era)'와 수록곡 '델룰루'를 포함한 전곡이 미국·일본 등 다수 국가의 톱 K팝 차트에 오르며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도 키키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컴백 첫 음악방송 무대를 마친 키키는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정말 열심히 준비한 '404 (New Era)'를 티키(공식 팬클럽명)를 비롯해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시는 것 같아 너무 기쁘고, 앞으로 이어갈 활동이 설렌다. 새로운 매력의 키키도 많이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고, '나'로 존재하는 자유를 노래하는 '404 (New Era)'를 통해 새해에 좋은 에너지를 받으시길 바란다. 그럴 수 있도록 저희도 모든 무대와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키키는 30일 오후 5시 5분 방송되는 KBS2 '뮤직뱅크'에 출연해 신곡 '404 (New Era)' 활동을 이어간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6.01.29.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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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휘성 걸그룹' 나온다..'알유넥스트' 최지현→'언프리티' 윤수인 합류[공식]

[OSEN=김나연 기자] 'R U NEXT?' 최지현, '언프리티 랩스타:힙팝 프린세스' 윤수인이 블루브라운레코드가 선보이는 첫 걸그룹으로 출격한다. 블루브라운레코드는 에이티즈(ATEEZ), 엔하이픈(ENHYPEN), 아일릿(ILLIT) 등 다수 아티스트의 브랜딩과 성장 서사를 이끌어온 종합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명상우와 故 휘성이 함께 설립한 신생 연예기획사다. JTBC와 하이브의 걸그룹 프로젝트 'R U NEXT?'를 통해 큰 사랑을 받았던 최지현과 SBS '유니버스 티켓', Mnet '언프리티 랩스타:힙팝 프린세스'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윤수인은 블루브라운레코드의 첫 걸그룹 멤버로 이름을 올리며 데뷔 행보를 본격화했다. 최지현은 'R U NEXT?'에서 귀여운 비주얼과 대비되는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주목받았다. 파이널 진출 라운드에서 아쉽게 탈락했지만, 뛰어난 춤선과 무대 장악력으로 글로벌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R U NEXT?'를 통해 인연을 맺은 명상우 대표가 설립한 블루브라운레코드에 합류해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윤수인 역시 '유니버스 티켓'과 '언프리티 랩스타:힙팝 프린세스'에서 타고난 음색과 탄탄한 랩 실력으로 눈길을 끈 참가자다. 강렬한 무대 장악력과 상반된 매력을 지닌 비주얼로 주목받으며 대중에게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특히 퍼포먼스 중심의 최지현과 랩, 보컬 역량을 두루 갖춘 윤수인이 한 팀으로 호흡을 맞추게 되면서, 블루브라운레코드가 선보일 첫 걸그룹의 퍼포먼스와 음악적 색깔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현재 그룹명과 구체적인 데뷔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최근 윤수인이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정리하고, 최지현이 SNS를 통해 데뷔 멤버로 추정되는 인물들과 함께한 모습이 포착되면서 이들의 데뷔를 향한 글로벌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블루브라운레코드 측은 "최지현과 윤수인은 음악과 퍼포먼스 모두에서 성장 가능성이 큰 아티스트"라며 "두 사람의 매력을 살릴 수 있는 새로운 콘셉트의 걸그룹을 준비 중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블루브라운레코드는 올해 상반기 데뷔를 목표로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종합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명상우와 故 휘성이 함께 설립한 레이블인 만큼, 두 사람이 쌓아온 음악적 감각과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걸그룹을 론칭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mail protected] [사진] 블루브라운레코드 김나연([email protected])

2026.01.29.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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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zna, '전석 매진' 첫 일본 팬 콘서트 마무리…"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

[OSEN=장우영 기자] izna(이즈나)가 전석 매진을 기록한 첫 일본 팬 콘서트 'Not Just Pretty'를 성황리에 마쳤다. izna(마이, 방지민, 코코, 유사랑, 최정은, 정세비)는 지난 28일, 29일 양일간 일본 타치카와 스테이지 가든에서 첫 일본 팬 콘서트 'izna 1st FAN-CON [Not Just Pretty] In Japan'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izna가 일본에서 처음 선보인 단독 팬 콘서트로, 이틀간 다양한 무대와 참여형 코너를 통해 팬들과 직접 교감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izna는 ‘Mamma Mia’와 ‘SASS’로 공연의 포문을 힘차게 열며 시작부터 공연장의 온도를 단숨에 끌어올렸다. 멤버들은 준비해온 일본어 인사와 함께 “일본에서도 팬 콘서트를 열게 되어 정말 행복하다. naya(나야, 공식 팬덤명)에게도 잊지 못할 하루를 선물하고 싶다”며 소감을 전했다. IZNA, Racecar, 빗속에서, SIGN까지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 izna는 'Pretty Strange Room'을 콘셉트로 한 코너로 현장 열기를 이어갔다. ‘TIMEBOMB 해제’ 미션에 도전하며 다양한 게임을 펼쳤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멤버들 간의 자연스러운 케미스트리가 더욱 돋보였다. 이후 ‘TIMEBOMB’, ‘BEEP(Japan Edition)’ 무대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izna는 스페셜 무대로 일본 걸그룹 'HANA’의 ‘Blue Jeans’ 무대를 준비해 색다른 매력을 더하며 현지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공연 말미에는 ‘FAKE IT’를 시작으로 ‘Supercrush’, ‘DRIP’, ‘IWALY’까지 팬 콘서트와 어울리는 세트리스트가 이어지며 현장의 열기를 절정으로 끌어올렸다. 특히 ‘Supercrush’는 객석에서 등장하는 연출로 팬들의 호응을 이끌었고, ‘DRIP’ 무대에 대해선 “서머소닉 2025(SUMMER SONIC 2025)의 기억을 떠올리며 준비한 곡”이라고 전하며 일본에서 단독 공연으로 다시 팬들과 만날 수 있어 뜻깊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멤버들은 "오늘 와주시고, 즐거운 시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 naya가 보내준 응원과 함성 덕분에 정말 큰 에너지를 받았다. 앞으로도 더 멋진 무대로 꼭 보답하겠다", "오늘 너무 행복했고,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이 된 것 같다. naya에게도 오늘이 선물 같은 하루였길 바란다"고 감사 인사를 전하며 이틀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izna는 탄탄한 퍼포먼스 실력을 바탕으로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이며 자신들만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이번 첫 일본 팬 콘서트 성료를 통해 현지 팬들과의 교감을 확장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분명히 한 izna는 앞으로도 음악과 무대를 중심으로 글로벌 행보를 활발하게 이어갈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6.01.29.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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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몬스터, 'Really Like You' 역주행에 '엠카' 소환까지

[OSEN=지민경 기자] 베이비몬스터가 정규 1집 [DRIP] 수록곡 'Really Like You' 챌린지 인기 열풍에 힘입어 음악방송 출연을 확정했다. 30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베이비몬스터는 오는 2월 5일 방송되는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Really Like You' 무대를 선보인다. 예상하지 못한 사랑에 보답하고자 했던 멤버들의 바람과 더불어, 심상치 않은 음원 역주행 조짐에 러브콜까지 더해져 성사된 특별한 무대다. 실제 'Really Like You'는 최근 각종 플랫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틱톡 코리아 뮤직 바이럴 50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68위를 비롯 유튜브 뮤직, 멜론 등 국내 주요 음원 차트에서 재진입 후 최고 기록을 경신 중이다. 중국 최대 숏폼 플랫폼 도우인에서 관련 키워드가 4위에 오르고, 일본 라인뮤직 K팝 차트에서도 50위권까지 치솟는 등 글로벌 인기다. 베이비몬스터는 이번 '엠카운트다운' 출연을 통해 포근하고 설렘 가득한 무대를 펼친다. 지난해 12월 일본 팬 콘서트에서 선보인 라이브가 "새로운 K팝 겨울 시즌 송의 발견"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인기의 기폭제가 됐던 만큼, 베이비몬스터만의 겨울 감성이 가득한 퍼포먼스로 화답할 계획이다. 한편 'Really Like You' 챌린지는 설레는 마음을 귀엽게 표현한 제스처와 멤버들의 상큼한 미소, 'Okay' 가사에 맞춰 손으로 O자 모양을 그리는 포인트 안무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수많은 K팝 팬들은 물론 국내외 아티스트들도 챌린지에 동참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YG엔터테인먼트 지민경([email protected])

2026.01.29.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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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 작품<장엄 미사> 공부하고 연주회 관람

클래식 음악 대중화와 젊은 음악가 지원 활동을 하는 비영리법인 야스마7(YASMA7, 대표 손영아)이 2월부터 매주 토요일 ‘정오의 음악(Afternoon Tunes)'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정오의 음악은 매달 한 작품을 선택해 공부하고 실제 연주회를 관람한 뒤, 그 감상을 글로 정리하는 4주 과정 프로그램이다. 이달 주제는 베토벤의 '장엄 미사(Missa solemnis)' 다.   손영아 대표는 “베토벤이 자신의 최고 작품이라 여겼던 대작이다. 이번 프로그램에선 구스타보 두다멜이 지휘하는 LA 필하모닉 공연 관람을 예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업은 토요일 오후 1~3시까지 진행된다. 장소는 예약자에 한해 고지된다. 연주회 관람 주간엔 수업이 없다. 수업료는 하루 50달러, 4주 코스 120달러다. 연주회 티켓은 각자 사야 한다.   ▶문의:[email protected]베토벤 연주회 연주회 관람 베토벤 작품 연주회 티켓

2026.01.29. 19:00

"유약한 단종과 왜소한 한명회? 뻔한 전형성 뒤집고 싶었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2월 4일 개봉)는 조선조 비운의 왕 단종의 내면을 정면으로 응시하는 작품이다. 수양대군(세조)의 왕위 찬탈을 그린 드라마 '한명회', 영화 '관상' 등에서 단종이 폐위되는 과정을 그리긴 했지만, 폐위 이후 강원도 영월 유배지에서의 삶과 비통한 심경을 조명한 작품은 이 영화가 처음이다. 첫 사극 연출에 도전한 장항준(57) 감독은 '노산군(단종)이 돌아가시자 엄흥도가 슬퍼하며 곡을 하고 시신을 수습한 뒤 장례를 치렀다. 그리고 평생을 숨어 살았다'는 실록의 두 문장에 영화적 상상력을 보태, 단종의 마지막 순간을 그려냈다. 23일 서울 삼청동 카페에서 만난 장 감독은 "성공한 역모(계유정난)는 정사로 인정받고, 실현되지 못한 정의(단종 복위)는 잊혀야만 하는가 라는 문제 의식에서 단종을 재조명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영화의 중심 축은 단종(박지훈)과 그의 유배지를 관리하는 보수주인이자 마을 촌장인 엄흥도(유해진)의 관계다. 장 감독은 "목숨을 걸고 훌륭한 일(단종 시신 수습)을 했지만 역사에서 외면당했던 엄흥도의 시선에서 단종의 비극을 보여주려 했다"고 말했다. "뻔한 영화는 만들고 싶지 않았다"는 그는 역사의 빈 공간을 상상으로 채워가면서 단종의 알려지지 않은 면모를 부각시켰다. "단종을 나약하고 힘없는 인물로 보는 시각은 정치적 희생의 결과"라며 "실제 단종은 총명하고 활도 잘 쏘고 강단이 있어서 할아버지 세종의 총애를 받았다"고 말했다. 단종의 대척점에서 왕위 찬탈을 주도한 한명회(유지태) 또한 그간 드라마와 영화에서 학습한 전형성과는 거리가 멀다. 장 감독은 "당대 기록을 보면 한명회는 기골이 장대하고 무예가 출중한 인물로 나온다"며 "한 번도 보지 못한 한명회, 위압감이 느껴지는 한명회를 그려보자는 생각에 유지태를 캐스팅했다"고 말했다. 단종의 비극적인 서사를 다루는 만큼 무겁고 비장한 전개로 흐를 수도 있었지만, 엄흥도 역의 유해진이 코믹함과 진중함 사이를 능란하게 오가면서 극의 밸런스를 잡아준다. 장 감독과 유해진은 영화 '라이터를 켜라'(2002) 이후 24년 만에 다시 호흡을 맞췄다. 장 감독은 "엄흥도를 관객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인간적인 인물로 만들기 위해 정사와 야사의 기록을 이어 붙이고, 역사의 빈틈을 상상력으로 메웠다"고 말했다. 엄흥도는 '떡고물'을 기대하고 마을을 고관대작의 유배지로 내놓는 이해타산적인 촌부지만, 유배 온 단종과 인간적 유대와 교감을 쌓아가며 '무엇이 정의인가' 고민하는 인물로 변해간다. 시나리오 단계부터 유해진을 염두에 뒀다는 장 감독은 "단종이 마을 사람들과의 교류를 통해 용기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는 것처럼 세속적이었던 엄흥도의 변화 또한 담아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유해진은 중요한 감정 신을 찍을 때는 누구도 말을 걸지 못할 정도로 역할에 몰입돼 있었다"면서 "단종의 마지막 부탁을 듣는 클라이맥스 신을 찍기 전에 눈물을 많이 흘려 분장실장이 애를 먹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단종 역의 박지훈 칭찬도 빼놓지 않았다. 넷플릭스 시리즈 '약한 영웅'에서의 눈빛을 보고 그에게 캐스팅 제안을 했다는 장 감독은 "너무 큰 역할이라며 주저하던 그를 네 번의 만남 끝에 설득했다"면서 "현장에서 유해진과 서로 믿고 의지하는 걸 보면서 극 중 상하 관계가 부자 관계로 변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말했다. 촬영 현장을 둘러본 아내 김은희 작가로부터 "이 영화, 진짜 잘 될 것 같다"는 말을 들었다는 그는 조심스레 흥행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다. "존경하는 선배인 이준익 감독님이 영화를 보고선 '돈과 인기 모두 손에 쥔 네가 유일하게 가지지 못했던 것, 흥행작까지도 손에 넣을 것 같다'고 말씀해주셨어요. 한방 먹이는 건가 싶었지만 기분은 좋더군요(웃음). 올해 한국 영화계가 다시 살아나는 데 보탬이 되는 영화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정현목([email protected])

2026.01.2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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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참여하는 예술 공동체 지향"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예술 공동체.’ 4개월 전 출범한 한국디카시인협회 오렌지카운티 지부(회장 성민희, 이하 OC지부)가 최근 설정한 지향점이다.   OC지부의 성민희 회장, 김향미 부회장, 신영숙 교육부장, 모리스 우 홍보부장, 대니얼 정 사진작가는 지난 28일 가든그로브의 본지 OC 사무실을 방문, 올해 주요 사업 계획을 공개했다.   디지털 카메라(디카)로 찍은 사진에 문자를 결합해 표현하는 시를 뜻하는 디카시는 2004년쯤 한국에서 시작된 새로운 문학 장르다. OC지부는 한국디카시인협회(회장 김종회)의 30개 해외 지부 중 하나다.   지난해 10월 11일 출범한 OC지부 회원은 현재 49명이다. 문인은 물론 사진작가, 디카시 초심자 등 다양한 배경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 재미수필문학가협회장을 지낸 성 회장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예술 공동체로 자리매김하는 데 주력하고, 앞으로 차세대의 참여를 늘려 영어 디카시를 K-팝과 드라마, 푸드에 이은 또 다른 K-컬처로 널리 알리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OC지부는 오는 11월 첫 디카시 작품 전시회를 열기로 하고 준비에 착수했다. 우 홍보부장은 “회원들이 많은 작품을 완성하면 작품집도 내려고 한다”고 말했다.   OC지부는 시는 물론 사진 촬영 강좌에도 큰 비중을 둔다. 시 강의는 안경라 시인, 디카시 강의는 성 회장이 맡고 있다. 사진 강의는 대니얼 정, 모리스 우, 김선화 사진작가가 담당하고 있다. 세 사진작가는 4월과 10월로 예정된 정기 출사 외에 수시로 갖는 번개 출사를 주도하고 있다. 김향미 부회장은 “디카시는 시와 사진이 50%씩 결합해야 좋은 작품이 된다”고 말했다. 정 작가는 “초심자도 재미있게 배우며 디카시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OC지부는 매달 두 번째 화요일에 정기 모임을 갖는다. 홀수 달엔 오전 10시~정오 풀러턴의 오렌지 한인교회에서 모이고, 짝수 달엔 오후 7~9시 줌 미팅을 갖는다. OC지부는 상시 회원을 모집한다. 신영숙 교육부장은 “디카시 초심자인데 너무 재미있다. 주위 풍경을 다른 시각으로 보게 되면서 아침 운동할 때도 휴대폰을 가지고 다닌다”고 말했다.   문의는 전화(562-405-2468) 또는 이메일([email protected])로 하면 된다. 글·사진=임상환 기자공동체 참여 예술 공동체 한국디카시인협회 오렌지카운티 사진작가 디카시

2026.01.2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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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티즈, 전진하는 '폭발적 에너지' 예고..MV 트레일러 공개

[OSEN=지민경 기자] 그룹 에이티즈(ATEEZ)가 강렬한 무드의 뮤직비디오 트레일러를 공개하며 컴백 열기를 끌어올렸다. 소속사 KQ엔터테인먼트는 30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에이티즈의 미니 13집 '골든 아워 : 파트 4(GOLDEN HOUR : Part.4)'의 타이틀곡 '아드레날린(Adrenaline)' 뮤직비디오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광활한 사막을 배경으로 끝없이 몰아치는 모래바람을 속을 질주하는 열차의 모습으로 시작돼 단숨에 몰입감을 끌어올린다. 사막은 혼돈과 혼란을 상징하는 공간으로, 이를 가로지르는 열차는 내면의 감정과 가치가 충돌하는 상황 속에서도 멈추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려는 의지를 시각적으로 그려내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거센 모래폭풍을 뚫고 멈추지 않고 전진하는 열차의 모습은 흔들림 속에서도 신념을 붙들고 나아가는 에이티즈의 서사를 압축적으로 담아냈다. 강렬한 스케일과 긴장감 넘치는 연출은 타이틀곡 ‘아드레날린’으로 선보일 에이티즈의 폭발적인 에너지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자극했다. 이날 공개된 뮤직비디오 트레일러는 앞서 프로모션 맵에서 물음표로 표기돼 팬들의 호기심을 자아냈던 콘텐츠다. 컴백에 가까워질수록 '골든 아워' 서사의 퍼즐이 하나씩 맞춰지며 새 앨범을 향한 기대감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에이티즈의 컴백은 지난해 발매한 미니 12집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매 앨범마다 글로벌 차트를 휩쓸며 '월드 클래스' 존재감을 각인시켜온 에이티즈가 새 앨범 '골든 아워 : 파트 4'를 통해 어떤 메시지와 퍼포먼스를 선보일지 글로벌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에이티즈의 미니 13집 '골든 아워 : 파트 4'는 2월 6일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KQ엔터테인먼트 지민경([email protected])

2026.01.29.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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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마당] 불빛은 꺼지고 마음은 켜지고

빛이 사라졌다. 동네는 숨을 죽인 듯, 순식간에 어둠 속으로 잠겼다. 다행히 낮 동안 햇빛을 머금은 썬라이트가 현관 앞을 은은히 밝힌다. 집 안의 불빛과 기계음이 모두 멎자 고요가 스며들고, 주변은 깊은 정적 속으로 가라앉았다. 문명에 기대어 살아온 우리의 일상은 전기가 멈추는 순간 속절없이 무너졌다. 조금 전까지 열기를 내뿜던 히터가 꺼지자 찬 공기가 집 안 구석까지 파고든다. 휴대폰 배터리가 바닥을 드러내자 마음도 덩달아 불안해졌다   갑작스러운 정전 속에서 가족들은 본능처럼 한곳으로 모였다.   “다들 괜찮아? 조심해.”   짧게 오가는 말 한마디가 어둠 속에서 작은 등불처럼 마음을 밝혔다. 빛이 사라지자 손으로 주변을 더듬고 귀를 기울이다 보니, 청각과 촉각은 한층 더 예민해졌다. 빛 한 점 남지 않은 집 안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건, 손전등과 초를 찾아 작은 불빛을 밝히는 것뿐이었다.   전류가 멈추자 집 안의 전자제품들도 일제히 침묵했다. 가사를 도와주던 청소기와 세탁기, 나의 메신저가 되어 주던 컴퓨터, 세상 돌아가는 소식을 전해주던 TV까지 모두 무용지물이 되었다. 익숙하던 생활의 소리가 사라진 자리에 묵직한 정적만이 감돈다.     그 틈으로 창밖에서 그동안 들리지 않던 생명의 숨결이  흘러들어왔다. 이름 모를 풀벌레의 울음, 스치는 나뭇잎의 속삭임, 멀리서 들려오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까지. 기계음에 가려 잊고 있던 소리들이 조용히 귓가에 스며든다.   서너 개의 촛불이 가까스로 어둠을 밀어낸다. 거실에 희미한 불빛이 번지자 벽에는 아련한 그림자가 어른거렸다. 불꽃이 흔들릴 때마다 그림자는 춤을 추고, 그곳은 작은 극장이 된다. 아들과 딸은 손으로 새와 나비를 만들어 벽과 천장에 날려 보내고, 작은 불꽃은 벽을 캔버스 삼아 이야기를 그려낸다. 어둠은 반드시 불편함만을 남기지는 않았다. 빛이 사라진 공간은 오히려 마음이 모이는 자리로 바뀌었고, 각자의 일상을 잠시 내려놓은 우리는 한곳에 모여 예고 없이 찾아온 시간을 또 하나의 소중한 추억으로 새겼다.   어린 시절, 정전은 낯설지 않았다. 온 동네에 어둠이 내려앉으면 아버지는 마당에 모닥불을 피우셨고, 우리 형제들은 평상에 둘러앉아 아버지가 가리키는 별자리를 바라보며 그 유래와 전설을 듣곤 했다. 둥근 달을 올려다보며 달 속에서 토끼가 방아를 찧고 있는 형체를 발견하고는 정말 그곳에 토끼가 살고 있다고 믿었던 시절이었다. 어머니가 토끼에게 소원을 말하면 들어준다고 하자 언니들 따라 “부모님이 오래오래 건강하시길” 빌었던 기억이 아직도 선명하다   몇 시간이 지났을까. 윙― 하는 소리와 함께 캄캄했던 집안이 다시 빛으로 채워졌다. 냉장고는 낮은 숨을 고르고, 시계는 잃었던 박동을 되찾았다. 그러나 일상으로 돌아온 안도감 속에서도 어둠이 남긴 여운은 쉽게 사라지지 않았다. 환해진 거실의 물건들은 하나같이 낯설게 다가왔다. 잠시 멈춰 섰던 시간은  내가 얼마나 많은 것들을 당연히 여기며 살아왔는지를 돌아보게 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곁에 있는 것들의 소중함을 자주 잊는다. 늘 옆에 머물러 주는 사람들, 영원할 것만 같던 건강과 시간, 그리고 아무 일 없어 보이던 일상까지도. 누릴 때는 미처 깨닫지 못하다가 사라지고 나서야 비로소 그 가치를 알게 된다. 어쩌면 우리에게도 잠시 멈춰 서서 삶을 돌아볼 시간이 필요한지도 모른다.     쉼 없이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 무엇을 놓치고 있는지, 어디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지 스스로에게 묻는다.     이 아침, 그날의 어둠을 떠올리며 평범했던 하루를  다시 마음에 담아본다. 김윤희 / 수필가문예마당 불빛 마음 불빛과 기계음 휴대폰 배터리 시절 정전

2026.01.29. 18:30

[문예마당] 새해 설날에 겨울비를 맞으며

병오년 새해를 맞이하여     말처럼 뛰어다니는 올 한 해가 된다면   참 좋겠습니다       88  미수를 맞이하여   꿈도 많고 감회가 벅차지만   마음처럼 몸이 따라주지 않을 것 같아   걱정이 앞섭니다       팔팔하게 살자는 구호처럼   신나고 씩씩하게 살 수만 있다면   내 생애 최고의 해가 될 것 같습니다       송구영신 예배를 드리고   새해 벽두에 비를 맞으며 집으로 왔습니다   주룩주룩 하염없이 내리는 비가     잔잔한 호수 같은 내 마음에 파문을 그리며     찾아와 나를 술렁이게 하고     돌아가신 큰 오라버니의 해맑은 얼굴을 떠올리게 합니다   주저앉지 말고 말처럼 일어서서 뛰어 보라는   그의 음성이 귓전을 두드립니다       오라버니는 말띠여서     평생 뛰어다니며   우리나라 항결핵 사업에 평생을 바치신 거인       하나님께서 그에게 새 힘을 주셨듯   내 마음 밭에도 꽃씨를 심어주시고   꽃피울 꿈을 환히 안겨다 줄 봄을   이만치 성큼 다가오게 해 주셔요. 김수영 / 시인문예마당 겨울비 새해 새해 설날 새해 벽두 송구영신 예배

2026.01.29. 18:30

[문예마당] 남쪽 캘리포니아의 봄

여기선 애타게 봄을 기다릴 일 없다   겨울이 없는 이곳에선   늦가을인 듯 초봄인 듯   그렇게 한 계절이 바뀐다   지구촌 북반구가 온통   눈과 얼음으로 뒤덮여도   여긴 떨어지지 않은 단풍잎 사이로   새 꽃들이 얼굴을 내민다       멀지 않은 마운트 볼디 산정엔   하얀 눈빛 모자 선명한데   돌배 꽃 가로수는 참지 못하고   돌아서서 하얀 웃음 터뜨린다   아직 1월이 한참 남았는데   아침 산책길 철쭉꽃 자목련   빵긋 웃고 인사를 한다       일 년 내내 골프 칠 수 있는 곳   거위털자켓 필요 없는 곳   눈 속에 파묻힌 마을들   빙판길 갇힌 차 행렬   뉴스 시간에 보면서   남쪽 캘리포니아 주민인 우리   남몰래 행복의 가슴 쓸어내린다.  강언덕 / 시인문예마당 캘리포니아 남쪽 남쪽 캘리포니아 지구촌 북반구가 뉴스 시간

2026.01.29. 18:30

NCT 텐, 4년 연속 파리 패션위크 참석..여유로운 애티튜드

[OSEN=지민경 기자] NCT 텐이 올해도 파리 패션위크를 완벽 접수했다. 텐은 1월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Bourse de Commerce(부르스 드 코메르스)에서 열린 ‘Saint Laurent Men’s Winter 2026 Show’(생 로랑 맨스 윈터 2026 쇼)에 브랜드 앰버서더로 참석, 4년 연속 파리 패션위크를 통해 독보적인 존재감을 빛냈다. 이날 텐은 벨트로 포인트를 준 핑크 트렌치 코트, 퍼플 실크 셔츠와 와이드 핏 팬츠, 실크 넥타이, 글레이즈드 가죽 소재의 더비 슈즈 등을 매치,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톤 온 톤 스타일링을 선보여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또한 텐은 프론트 로우에서 글로벌 스타들과 함께 패션쇼를 관람하며 여유로운 애티튜드로 이번 패션위크를 즐긴 것은 물론, 현장에 모인 팬들에게 따뜻한 인사를 건네고 현지 취재진들의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으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NCT 및 WayV 그룹 활동과 솔로 활약 모두 활발히 펼치고 있는 텐은 지난해 발표한 두 번째 미니앨범의 타이틀 곡 ‘STUNNER’(스터너)로 2025년 태국 스포티파이 최다 스트리밍 곡에 등극한 바 있으며, 텐이 속한 WayV는 1월 31일과 2월 1일 후쿠오카 미즈호 페이페이 돔, 2월 14일 방콕 라자망갈라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SMTOWN LIVE’(에스엠타운 라이브) 무대에 오른다. /[email protected] [사진] SM엔터테인먼트 지민경([email protected])

2026.01.29.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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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 美 그래미 어워즈서 축하 공연..K팝 최초 수상 성공할까

[OSEN=지민경 기자] 그룹 블랙핑크의 로제가 미국 그래미 어워즈 노미네이트에 이어 퍼포머로서 무대에 오른다. 29일(현지 시간) 그래미 어워즈를 주관하는 레코딩 아카데미 측은 로제가 오는 2월 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개최되는 '제68회 그래미 어워즈(Grammy Awards)'에서 공연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로제는 'APT.'(아파트)로 '제68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올해의 노래와 올해의 레코드상,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상 부문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미국 대중음악계 최고 권위를 지닌 '그래미 어워즈'에서 본상인 '제너럴 필즈(General Fields)'로 분류되는 올해의 노래와 올해의 레코드상에 K팝 음악이 노미네이트된 것은 'APT.'가 처음이다. 또한 K팝 여성 아티스트가 지명된 것도 사상 최초 사례로, 로제가 첫 수상의 영광을 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로제 외에도 이날 시상식에서는 하이브-게펜레코드의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가 '베스트 뉴 아티스트'와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두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으며, '베스트 뉴 아티스트' 후보 8팀이 함께 꾸미는 특별 무대에 오른다. 한편 '제68회 그래미 어워즈'는 2월 2일 오전 9시 55분(한국 시간 기준) Mnet에서 생중계 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더블랙레이블 지민경([email protected])

2026.01.29.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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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어워즈' 인기상 결과 발표...엔하이픈 희승·에스파 카리나

[OSEN=최이정 기자] 100% 팬투표로 수상자가 결정되는 '2026 디 어워즈' 인기상 투표가 마무리됐다. '디 어워즈X유픽 인기상' 마지막 수상자는 지난 29일 오후 3시 결정됐다. '유픽 글로벌 초이스'의 주인공은 엔하이픈의 희승과 에스파의 카리나다. 이번 투표는 베스트 그룹 및 베스트 라이징 스타 결선에 오른 그룹 멤버들을 후보로 6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됐으며, 수시로 순위가 뒤바뀌는 치열한 경합이 이어졌다. '유픽 글로벌 초이스' 남성 부문 투표에서 희승은 같은 그룹 멤버 니키와 의도치 않게 '형제 대결' 구도를 연출해 화제를 모았다. 그룹 아홉의 멤버 제이엘까지 가세한 3파전 속에 희승이 얻은 최종 득표수는 무려 14억4900여만 표였다. 니키는 12억4900여만 표를 획득했다. 또한 '유픽 글로벌 초이스' 여성 부문은 마지막까지 순위 변동이 이어지며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최종 승자는 에스파 멤버 카리나였다. 카리나는 1억8200여만 표를, 블랙핑크 멤버 제니1억7700여만 표를 각각 얻었다. 엔하이픈은 '디 어워즈X유픽 인기상'에서 멤버 희승에게 돌아간 글로벌 초이스와 베스트 그룹 등 2관왕을 차지하며 절정의 인기를 증명했다. 베스트 그룹 부문에서 엔하이픈은 하이브 선배 그룹 방탄소년단과 숨 막히는 1, 2위 다툼을 벌여 눈길을 끌었다. '디 어워즈X유픽 인기상'은 26일부터 베스트 솔로 인기상(남녀), 베스트 라이징 스타(남녀), 베스트 그룹(남녀) 6개 부문에 걸쳐 수상자(팀)를 발표했다. 여성 베스트 솔로 인기상은 블랙핑크의 제니, 남성 베스트 솔로 인기상은 엠넷 '보이즈2플래닛'의 최립우가 차지했다. 베스트 라이징 스타는 그룹 아홉과 이즈나, 베스트 그룹 인기상 남녀 부문은 엔하이픈과 베이비몬스터가 각각 선정됐다. '디 어워즈X유픽 인기상'은 본식에서 시상한다. 스포츠동아가 주최하는 '제2회 디 어워즈(D AWARDS with upick)'는 2월 11일 오후 6시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채널A 플러스에서 생방송 되며, 같은 날 자정 채널A에서 지연 중계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디 어워즈' 최이정([email protected])

2026.01.29.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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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여전히 매진·품절 행렬..정규 8집 발매 기념 팝업스토어 성황

[OSEN=지민경 기자] 엑소(EXO)의 정규 8집 발매 기념 팝업스토어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1월 20~27일 8일간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 서울 B1 이벤트 플라자에서 열린 엑소 팝업스토어 ‘REVERXE THE WORLD’(리버스 더 월드)는 매일 현장 방문객들의 대기 행렬은 물론 회차별 입장 매진과 MD 품절 상황이 이어졌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엑소 세계관에 기반한 정규 8집 ‘REVERXE’ 콘셉트에 맞춰 멤버별 초능력을 미로 같은 공간에 시각화했으며, 타이틀 곡 ‘Crown’(크라운) 뮤직비디오 속 소품을 활용해 앨범의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구현해 몰입감을 높였다. 더불어 팝업스토어에 적힌 친필 메시지, QR 코드 속 음성 메시지 등 멤버들이 직접 방문해 팬들에게 남긴 깜짝 선물 뿐만 아니라, 영수증 형태의 즉석 사진 이벤트, 핀버튼을 제공하는 스탬프 랠리 등 다양한 체험들도 모두 좋은 반응을 얻었다. 엑소는 1월 19일 정규 8집 ‘REVERXE’ 발매와 동시에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마카오가 추가된 전 세계 47개 지역 1위를 비롯한 글로벌 차트 정상을 휩쓸고, 이후 중국 텐센트뮤직 산하 5개 음원 플랫폼 통합 K팝 차트 및 QQ뮤직 디지털 앨범 차트 주간 1위, 국내 한터차트 월드·음반 차트 및 써클차트 앨범·리테일 앨범 차트 주간 1위, 타이틀 곡 ‘Crown’ 음악방송 2관왕 기록을 추가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한편, 엑소는 오늘(30일) 오후 6시 공개되는 유튜브 채널십오야 콘텐츠 ‘나영석의 와글와글’에 출연한다. /[email protected] [사진] SM엔터테인먼트 지민경([email protected])

2026.01.29.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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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파씨, 반응 심상치 않다..'VISA' 컴백 무대 호평 일색 "괴짜들의 예술 작품"

[OSEN=최이정 기자] 그룹 영파씨(YOUNG POSSE)가 음악방송 'VISA' 발급에 나섰다. 영파씨(정선혜, 위연정, 지아나, 도은, 한지은)는 지난 29일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디지털 싱글 'VISA / Pilot3'의 타이틀곡 'VISA' 컴백 무대를 꾸몄다. 이날 영파씨는 강렬한 레이지 힙합 사운드 위에 거친 날 것의 에너지를 쏟아내며 단숨에 무대를 장악했다. 날카롭게 귀에 꽂히는 래핑과 스웨그 넘치는 퍼포먼스, 직관적인 표정 연기가 한데 어우러져 높은 완성도를 자랑했다. 특히, 헤드뱅잉과 발차기 등 에너지 넘치는 안무에 영파씨 특유의 자유분방한 매력을 더해 매 순간 눈을 뗄 수 없게 했다. 이에 영파씨의 무대를 본 팬들은 "진짜 무대를 즐기는 그룹이다", "일단 들으면 싫어할 수 없는 노래다", "'VISA' 받고 자동 입국 심사 완료됨", "힙합의 미래가 밝다", "괴짜들의 예술 작품"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VISA'는 젠지(Gen Z)의 정서를 날 것 그대로 담아낸 레이지 장르의 곡으로, 전기에 감전된 듯한 강렬하고 중독적인 사운드가 특징이다. 멤버 위연정과 도은이 작사 및 작곡을 진두지휘했으며, 정선혜 역시 노랫말에 힘을 보태 영파씨만의 자전적 이야기를 완성했다. 한편, 영파씨는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KBS2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 등에 출격하며 컴백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엠카운트다운' 방송 캡처 최이정([email protected])

2026.01.29.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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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좀 다닙시다" 장원영, '지각 누명' 벗었다..대행사 "콜사인 지연" 사과 [Oh!쎈 이슈]

[OSEN=최이정 기자] 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이 억울한 ‘지각 논란’에서 누명을 벗었다. 장원영은 29일 오전 서울 성동구에서 열린 한 패션 브랜드 포토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장원영은 당초 공지된 시간보다 다소 늦게 포토월에 모습을 드러냈고,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일찍 좀 다닙시다”라는 말을 듣고 놀라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확산되며 지각 의혹이 불거졌다. 그러나 이는 장원영의 지각이 아닌, 행사 운영상의 착오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장원영은 이미 행사 시작 전 현장에 도착해 대기 중이었으나, 현장 진행 문제로 등장 시점이 지연됐다는 설명이다. 이번 행사를 담당한 대행사 택시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브랜드에서 장원영님에게 안내한 도착 시각은 오전 11시 30분이었다”며 “장원영님은 11시 25분까지 행사장 바로 앞에 도착해 대기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행사장 인근 주차가 불가한 상황이라는 운영 측 판단으로 대기를 요청드렸고, 장원영님은 약 10분간 콜사인을 기다리고 있었다”며 “운영 측의 콜사인 지연으로 인해 장원영님은 안내드린 시간보다 늦은 11시 35분에 등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행사 측은 “추운 날씨에도 기다려주신 기자분들께 사과드린다”며 “잘못된 정보로 장원영님에게 피해를 드린 점 또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장원영이 속한 아이브는 오는 2월 9일 정규 2집 선공개곡 ‘BANG BANG’을 발표하며 컴백에 나선다. 논란을 깔끔하게 정리한 장원영은 예정된 활동에 집중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최이정([email protected])

2026.01.29.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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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키, 日 '나일론즈 넥스트 2026 어워즈'서 'K-POP 걸그룹' 부문 수상

[OSEN=지민경 기자] '젠지미(Gen Z美)' 그룹 키키(KiiiKiii : 지유, 이솔, 수이, 하음, 키야)가 글로벌 시상식에서의 존재감을 각인시키며 컴백 열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키키는 지난 28일 일본 도쿄 시부야 파르코 PBOX에서 열린 'NYLON'S NEXT 2026 AWARDS(나일론즈 넥스트 2026 어워즈)'에서 'K-POP 걸그룹' 부문을 수상했다.  해당 시상식은 뉴욕에서 시작된 패션&컬쳐 잡지 나일론 재팬이 매년 선보여온 특집 기획 'NYLON’S NEXT'를 기반으로 탄생한 어워즈로, 패션, 음악, 연기, 크리에이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나일론이 주목하는 차세대 인재를 선정해 2026년 가장 눈부신 활약이 기대되는 인물에게 수여한다. 올해 처음 개최된 가운데, 키키는 이번 수상을 통해 ‘글로벌 루키’를 넘어 ‘글로벌 아이콘’으로 도약할 잠재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키키는 "이렇게 영향력 있는 글로벌 시상식에서 상을 받을 수 있어 너무 기쁘고, 영광이다. 특히 'K-POP 걸그룹' 부문을 수상하게 되어 더욱 감회가 새롭다. 이 상의 의미처럼 앞으로도 좋은 음악과 무대로 K팝을 이끌어가는 아티스트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번에 키키가 미니 2집 '델룰루 팩(Delulu Pack)'으로 컴백을 하게 됐는데, 멋진 '404 (New Era)' 무대로 찾아갈 테니까 우리 티키(공식 팬클럽명)' 많이 기대해 주면 좋겠고, 받은 상에 보답할 수 있게 정말 열심히 최선을 다해 활동하는 키키가 될 테니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키키는 수상과 더불어 의미 있는 인터뷰로 현장을 사로잡았다. 클래식함과 개성을 조화롭게 살린 블랙 앤 화이트 스타일링으로 레드카펫에 등장한 키키는, 올해 이루고 싶은 계획으로 팬미팅이나 팬콘서트, 해외 페스티벌을 꼽으며 "팬들과 더 가까이, 더 자주 만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또한 목표에 대해서는 "신곡 '404 (New Era)'로 컴백한 만큼, 새롭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고, 언젠가는 도쿄돔 같은 큰 무대에 서고 싶다"고 밝혀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이어진 시상식에서 'K-POP 걸그룹' 부문 수상자로 호명된 키키는 진심이 담긴 소감으로 수상의 의미를 더했다. 리더 지유는 일본어로 정성 가득한 수상 소감을 전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고, 이솔은 '2026년의 핫 트렌드'를 묻는 질문에 "'404 (New Era)'로 더 멋지게 컴백한 만큼, 올해의 '핫 트렌드'는 키키가 되지 않을까 싶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멤버들은 MC와 함께 즉석에서 신곡 '404 (New Era)' 챌린지를 선보이며 현장을 열기로 가득 채웠다. 앞서 키키는 NYLON JAPAN 3월호 guys 커버를 장식하며 글로벌 영향력은 물론, 차세대 화보 장인으로서의 면모와 글로벌 아이콘으로서의 존재감을 입증한 바 있다. 이 가운데, 이번 수상까지 더해지며 키키의 향후 글로벌 행보에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키키는 지난 26일 미니 2집 '델룰루 팩'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404 (New Era)'로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나섰다. 정해진 시스템을 벗어나 ‘좌표 없이 존재하는 자유’를 선언하는 곡을 통해 키키는 한층 과감한 음악적 시도와 더욱 선명해진 팀 컬러 보여줄 전망이다. 한편, 키키는 오늘(30일) 오후 5시 5분 방송되는 KBS 2TV '뮤직뱅크'에 출연해 신곡 '404 (New Era)' 무대를 선보인다. /[email protected] [사진] 키키 공식 SNS, 나일론 재팬 지민경([email protected])

2026.01.2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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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3년 5개월 만의 완전체 베일 벗었다..콘셉트 티저 공개

[OSEN=지민경 기자] 블랙핑크가 미니 3집 [DEADLINE]의 콘셉트를 엿볼 수 있는 티저 포스터를 최초 공개하며 글로벌 팬들의 심박수를 끌어올렸다. YG엔터테인먼트는 30일 공식 블로그에 '[DEADLINE] CONCEPT TEASER'를 게재했다. 블랙핑크 멤버들의 초상을 클로즈업한 이미지로 새 앨범의 전반적인 무드와 콘셉트에 대한 힌트가 한 꺼풀 베일을 벗은 것이다. 절제된 흑백 톤 연출 속 미니멀한 구성이 묘한 긴장감을 안긴다. 우아함을 물씬 풍기는 올림머리, 과감한 액세서리와 포토제닉한 포즈, 순백의 드레스 위 손끝 디테일까지 그 자체로 매혹적인 분위기를 자아내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하나의 예술 작품을 보는 듯 감각적인 미장센과 블랙핑크의 독보적인 아우라가 만나 완성될 시너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살짝 드러난 비주얼만으로도 그 임팩트가 강렬해 팬들은 이번 앨범을 통해 펼쳐질 블랙핑크의 새로운 음악 세계에 대한 즐거운 상상을 이어가고 있다. 블랙핑크는 오는 2월 27일 오후 2시(한국시간) 미니 3집 [DEADLINE]을 발매한다. 정규 2집 [BORN PINK] 이후 약 3년 5개월 만의 완전체 앨범이다. 신곡을 발표할 때마다 새로운 K팝 기록을 써내리며 영향력을 확대해온 이들인 만큼 이번에도 글로벌 최정상 아티스트로서 존재감을 공고히 할 전망이다. 한편 블랙핑크는 최근 16개 도시, 33회차에 달하는 월드투어 'BLACKPINK WORLD TOUR '을 성황리에 마쳤다. K팝 여성 아티스트 최초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 입성을 비롯 세계 주요 도시의 스타디움에서 매진 행렬을 이어가며 '월드 클래스'의 위상을 떨쳤다. /[email protected] [사진] YG엔터테인먼트 지민경([email protected])

2026.01.29.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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