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는 공연예술통합전산망(KOPIS)을 기반으로 한 공연예술 데이터 활용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2025 공연예술 데이터 포럼(KODaF)’을 개최한다. 본 포럼은 12월 23일(화)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트윈트리빌딩 A동 6층 아트코리아랩 아고라에서 열리며, 예술경영지원센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된다. 공연예술통합전산망(KOPIS)은 공연예술 분야의 예매·매출·관람 등 주요 실적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분석·공개하는 국가 공공 정보망으로, 지난 여러 해 동안 공연예술 산업의 통계 기반을 강화하고 데이터 기반 정책 수립과 산업 생태계 마련에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 올해 포럼은 이러한 기반 위에서 데이터 활용의 실제 성과와 분석을 통해 얻은 통찰을 공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연구·현장·산업 전반에 걸친 다양한 시각을 한 자리에서 조망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1부에서는 ‘2025 KOPIS 빅데이터 공모전’ 수상팀이 도출한 연구 및 서비스 개발 성과를 공유하며, 공연시장의 새로운 가능성과 데이터 기반 혁신 방향을 제시한다. ▲복합 장르 공연 콘텐츠의 수익성 확장 가능성 분석 ▲어린이·가족 관객을 위한 맞춤형 공연 추천 서비스 개발을 통해 관람 접근성 확대 방안 ▲뮤지컬 공연 초대 관객이 유료 관객 개발에 미치는 영향 등 세 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공연예술 데이터의 전문적 분석과 현장 중심의 제언이 이어진다. ▲티켓할인이 공연수요에 미치는 영향 ▲공연 관람객 고객 세분화 분석 ▲KOPIS 데이터 현장 활용 제언 등이 다뤄진다. 이번 ‘2025 공연예술 데이터 포럼(KODaF)’은 공모전 수상작 발표부터 민간 연구 사례, 결합데이터 기반 분석, 현장 중심의 제언까지 총 6개의 발제를 통해 공연예술 산업을 둘러싼 다양한 논점과 가능성을 데이터 관점에서 입체적으로 살펴보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포럼은 공연예술계 종사자는 물론 데이터 기반 정책·산업에 관심 있는 일반 시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사전 신청은 12월 21일(일)까지 이벤터스를 통해 진행된다.
2025.12.09. 1:40
몇 시간 걸리는 공포 영화의 특수 분장, ‘팬심’으로 만드는 ‘최애 아이돌’ 스타일의 음악 작곡, 다양한 국적을 가진 뷰티 인플루언서들의 립스틱 홍보…. 이 모든 게 AI(인공지능)로 가능해졌다. 지난해부터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이 추진해 온 ‘AI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협력형)’을 통해서다. 올해만 44억원이 투입된 이 사업에는 자사의 IP(지적재산권), 플랫폼을 가진 대기업과 기술력을 지닌 중소기업이 컨소시엄을 이뤄 참여했다. 예를 들면 소녀시대·엑소 등 글로벌 아티스트들의 IP를 보유한 SM엔터테인먼트가 음성 합성 기술을 가진 주식회사 버시스와 함께 SM엔터 스타일로 곡을 쓰고 음원을 만드는 AI 기술·콘텐트를 개발하는 식이다. 올해는 총 두 차례에 걸쳐 11개팀을 선정, 각각 4억원의 예산을 지원했다. 김남걸 콘진원 게임신기술본부장은 “먼저 대기업·중견기업에 필요한 기술 수요를 공개한 후 이를 지원할 중소기업을 매칭했다”며 “내년에는 지원 사업 범위를 모빌리티, 유통, 관광, 식품산업 등으로 넓히고 총 16개 과제에 64억원을 지원하는 등 규모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과제는 팀별로 다양했다. 콘텐트 제작 업체인 오프더레코드컴퍼니는 AI 기술을 활용해 아모레퍼시픽의 버추얼 인플루언서 ‘지지(한국)’ ‘미오(일본)’ ‘아일라(미국)’의 쇼츠(짧은 영상)를 제작했다. 영상에서 이들은 여러 스타일의 옷을 입고 길을 걷거나, 화장품을 바르고 카메라를 바라본다. 윤완식 오프더레코드 감독은 “기존에는 연출 상황마다 인플루언서의 얼굴이 달라지면서 일일이 보정을 다시 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었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얼굴의 안정성을 유지시키는 AI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적용한 쇼츠 6편도 함께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방송 미술 업체인 MBC아트는 인사이터, 고브이알, 홍익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사극 제작에 활용할 전통 의상과 장신구 이미지 데이터를 구축했다. 강태훈 인사이터 부대표는 “생성형 AI로 한복을 입은 인물을 만들어 달라고 명령하면, 중국이나 일본의 전통 의상이 불쑥 튀어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MBC아트가 갖고 있는 전통 의상과 장신구 2만4000여점을 일일이 3D 이미지 데이터로 구축하고, 이를 적용할 영상 제작 프로그램도 만들었다”고 말했다. LG전자와 체감형 콘텐트 제작사 셀빅은 주변 환경에 실시간으로 반응해 영상이나 소리를 생성하는 사물인터넷 기술을 개발 중이다. 예를 들어 실제 눈이 내리는 상황에서 AI 기능이 탑재된 TV 등 기기의 패널(화면)에 바깥 날씨와 비슷하게 눈이 내리거나 난로에서 모닥불을 피우는 장면이 랜덤으로 뜨는 식이다. 정영균 셀빅 상무는 “불편함의 개선보다는 정보와 오락을 결합한 ‘인포테인먼트’ 개념에 초점을 맞춘 기술”이라며 “향후 광고, 마케팅, 디자인, 일러스트레이션, CG 업계 등에서 광범위하게 응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CJ ENM과 웨스트월드는 생성형 AI 시스템으로 SF판타지 장르의 VFX(시각효과)를 구현, 30분 분량의 애니메이션 ‘프렌즈’ 등 미드폼 콘텐트를 2편 만들었다, 이 작품은 호주 시드니 AI필름페스티벌에서 최고상(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민지(choi.minji3)
2025.12.09. 1:38
서울시의 겨울 대표 미디어아트 축제인 ‘2025 서울라이트 광화문’이 12일 개막한다. 12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24일간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세계적 아티스트들이 참여한 대규모 미디어파사드 전시와 시민참여 프로그램, 신년 카운트다운 퍼포먼스가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 4회째를 맞는 서울라이트 광화문은 ‘광화, 빛으로 숨쉬다(Gwanghwa, Breathe with Light)’를 주제로 국내외 유명 작가가 참여한다. 작품은 광화문 미디어파사드, 운수대통로 빛 조형물, 세종 파빌리온 영상전 등으로 구성된다. 메인 콘텐츠는 세계적 미디어아티스트 더그 에이트킨(Doug Aitken)의 작품이다. 더그 에이트킨은 리듬앤 블루스 팝송 ‘나는 당신에게만 시선이 머뭅니다(I Only Have Eyes for You)‘를 주제로 도시의 리듬과 감정을 표현한 작품 〈SONG 1〉을 선보인다. 여기에 추수(TZUSOO) 작가의 〈자니? (Are You Sleeping?)〉, 에이플랜컴퍼니의 〈빛의 향연〉, 더퍼스트게이트의 〈제스처 팝!〉 등 총 4편이 회차별 24분간 상영된다. 특히 관람객이 직접 대북을 쳐서 공연을 시작하는 인터랙티브 요소도 도입된다. 세종대왕 동상 북측부터 광화문을 가로지르는 광장에는 케데헌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일월오봉도와 한국 전통 단청 건축물을 재해석한 26미터의 거대한 빛조형 작품을 설치했다. 빛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라이팅 작품이 펼쳐지는 〈운수대통로〉는 일월오봉도의 전통 단청의 구조미를 재해석하고, 창호문에 빛이 변화하는 에브리웨어의 〈세모, 네모네모네모〉 작품과 화려한 레이저와 조명쇼, 그리고 몰입형 사운드가 결합된 라이팅아트 작품 〈희망이 피어나는 밤〉으로 구성된다. 아울러, 작품 내 시민들이 2026년 소원 타일을 끼워 완성하는 〈일월오봉도 소원벽〉 시민참여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세종대왕 동상 북측 바로 앞에는 LED 미디어 스크린인 〈세종파빌리온〉을 설치하여, 국내외 초청 작가 6명과 국제공모를 통해 선정된 5명의 공모 작가 작품을 전시하며,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최우수작품을 선정할 계획이다. 〈세종 파빌리온〉은 가로 10미터, 세로 6미터의 LED월과 6미터의 바닥 LED로 구성된 입체적인 디지털 무대이다. 초청 작가로는 ▴조엘 메슬러(Joel Mesler), ▴문현석, ▴김영태, ▴여래, ▴제우진, ▴황유근 등 6명이 빛과 도시를 재해석한 작품을 보여주며, 전문가 평가와 시민 투표로 수상작을 선정하는 5명의 공모 작가 작품도 전시된다. 행사는 12월 31일 밤 신년 카운트다운으로 절정을 맞는다. 광화문 일대 동아일보사,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서울신문사, 코리아나호텔 등 8개 기관 및 기업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디지털 사이니지에서 동시에 송출하는 미디어아트 카운트다운으로 에너지가 가득한 광화문의 역사적 공간에서 서울시의 첫날을 맞이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행사 전에는 한복 패션쇼 〈광화문 패션로드〉와 빛춤타 공연도 진행된다. 올해 전시 총괄을 맡은 최진희 아트디렉터는 “광화문이라는 역사적 공간이 빛과 기술을 만났을 때 얼마나 새로운 감정이 열리는지 보여주고 싶었다”며 “해외 최고 아티스트와 한국 창작자들이 함께 만든 작품을 통해 시민들이 ‘빛의 호흡’을 직접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시도 안전 운영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관람 밀집 구역, 횡단보도, 주요 동선에 안전요원을 집중 배치하고 소방·경찰·의료기관 등과 협력해 비상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2025 서울라이트 광화문 행사에서 최첨단 미디어 기술과 세계적인 콘텐츠를 결합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빛과 음악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행사 정보와 운영 일정 등을 공식 누리집, SNS를 통해 안내한다.
2025.12.09. 1:30
[OSEN=지민경 기자]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의 글로벌 걸그룹 KATSEYE(캣츠아이)가 미국 문화·예술·미디어 전반에 걸쳐 최고의 인물과 작품을 선정한 뉴욕타임스(The New York Times) 연말 결산 2개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뉴욕타임스는 7일(이하 현지시간) '베스트 오브 2025(Best of 2025)'를 발표했다. 이 가운데 KATSEYE의 두 번째 EP 수록곡 'Gnarly(날리)'가 ‘올해의 노래(Best Songs of 2025)’ 부문 2위를 차지했다. 뉴욕타임스는 “‘Gnarly’의 불협화음과 기계음의 심포니는 실험, 세계화, 해체, 그리고 축제 그 자체”라며 이 곡이 지닌 독창성과 장르 확장성을 높이 평가했다. ‘Gnarly’는 하이퍼팝(Hyper-pop) 장르에 댄스와 펑크 요소를 가미한 곡이다. 프로듀서 핑크 슬립(Pink Slip), 팀 랜돌프(Tim Randolph), 방시혁("hitman" bang), 슬로우 래빗(Slow Rabbit) 등 글로벌 히트 메이커들이 힘을 합쳐 과감하고 실험적인 사운드를 만들어내 지난 4월 음원 공개 당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음악만 주목받은 것이 아니다. KATSEYE는 ‘올해 가장 스타일리시한 67인(The Most Stylish People of 2025)’ 명단에도 포함됐다. 팝스타 사브리나 카펜터(Sabrina Carpenter), 일본 야구선수 오타니 쇼헤이(Shohei Ohtani)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뉴욕타임스는 KATSEYE가 미국 의류 브랜드 갭(Gap)과 함께한 캠페인 ‘Better in Denim(베터 인 데님)’을 언급하며, 이들의 다양성과 포용력을 주목했다. 뉴욕타임스는 “KATSEYE가 데뷔 1년 만에 그래미 어워드 수상 후보에 오를 만큼 스타일과 자기표현의 새로운 기준을 세웠다”라고 전했다. 실제 이들은 내년 2월 1일 개최되는 ‘제68회 그래미 어워드’의 ‘베스트 뉴 아티스트(Best New Artist)’,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두 부문 수상 후보에 올라 있다. KATSEYE는 올 한 해 글로벌 영향력을 대폭 확장했다. 이들의 EP ‘BEAUTIFUL CHAOS(뷰티풀 카오스)’는 미국 '빌보드 200' 4위(7월 12일 자)를 찍었고, 수록곡 ‘Gabriela(가브리엘라)’는 '핫 100' 최고 순위 31위(11월 29일 자)에 올랐다. ‘Gnarly’ 역시 빌보드 ‘핫 100’에 90위(6월 21일 자)로 진입한 뒤 차트 순위권에 꾸준히 오르내리며 사랑받고 있다. KATSEYE는 ‘K-팝 방법론’에 기반한 오디션 프로젝트 ‘드림아카데미’를 통해 결성된 팀으로, 작년 6월 미국에서 데뷔했다. 하이브 방시혁 의장이 주도한 ‘멀티 홈, 멀티 장르(Multi-home, multi-genre)’ 전략의 대표적 성공 사례로 꼽히는 이들은 현재 북미투어 ‘BEAUTIFUL CHAOS’로 팬들을 만나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하이브 x 게펜 레코드 지민경([email protected])
2025.12.09. 1:21
[OSEN=김나연 기자] 600만 팔로워가 선택한 싱어송라이터 허정주가 신곡 ‘사랑 만들기’ 발매를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허정주가 드라마 ‘개인의 취향(이민호, 손예진 주연)’ OST로 큰 사랑을 받았던 포미닛의 ‘사랑 만들기’를 자신만의 청량하고 따뜻한 목소리로 재해석한다. 허정주는 최근 SNS와 숏폼을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며 대중과 꾸준히 소통해온 싱어송라이터다. 이에 그는 신곡 ‘사랑 만들기(Feat. 마이티 마우스)’를 정식 발매하며 가수로서의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할 예정이다. ‘사랑 만들기’는 사랑의 시작에서 느껴지는 설렘과 두려움을 한층 담백하고 현대적인 무드로 그려낸 곡”이며 “원곡의 서정적인 분위기를 해치지 않으면서도 허정주 특유의 섬세한 감정 표현이 더해져 또 다른 매력을 완성했다. 특히 이번 곡은 힙합 듀오 마이티 마우스가 피처링으로 참여해 눈길을 끈다. 마이티 마우스의 생동감 넘치는 에너지가 곡의 흐름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며, 듣는 이들에게 기분 좋은 설렘을 선사한다는 평이다. 허정주는 앞서 발매한 ‘살랑살랑 벚꽃’이 릴스 사운드로 65만 개 이상의 영상이 제작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공감력 있는 표현력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사랑 만들기’ 역시 그녀만의 따뜻한 감성이 고스란히 녹아들어 계절의 끝자락에 어울리는 깊은 여운을 남길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곡의 작곡가이자 소속사 신인수 대표는 “허정주의 보이스가 지닌 따스한 울림이 이번 곡을 통해 더욱 많은 이들에게 전달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음악과 콘텐츠를 통해 꾸준히 대중과 소통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허정주의 신곡 ‘사랑 만들기(Feat. 마이티 마우스)’는 12월 9일 낮 12시에 모든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아이엔에스씨엠씨 김나연([email protected])
2025.12.09. 1:19
[OSEN=손용호 기자] 한국 국적 사진기자 최초로 퓰리처 상을 수상한 김경훈 로이터 수석사진기자가 한국인 사진기자로는 최초로 월드 프레스 포토 심사위원 위촉됐다. 세계 보도사진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상으로 꼽히는 월드 프레스 포토(World Press Photo)가 2026년 심사위원단을 발표한 가운데, 로이터 통신의 수석 사진기자인 김경훈 기자가 한국인 사진기자 최초로 심사위원단에 합류했다. 월드 프레스 포토는 1955년 설립된 국제 보도사진 공모전으로, 해마다 전 세계 사진기자들이 기록한 수만 점의 사진이 응모, 권위와 영향력 면에서 가장 중요한 보도사진상으로 평가된다. 김경훈 기자는 이번 대회에서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월드 프레스 포토는 2022년부터 기존 단일 심사 체계에서 벗어나 지역 기반 심사 방식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아시아·오세아니아, 북중미, 아프리카, 유럽, 남미, 서남아시아의 전 세계 6개 지역에서 총 42개의 수상작을 선정하며, 이 작품들이 다시 본심에 올라 최종 대상(월드 프레스 포토 오브 더 이어)을 결정한다. 대상은 이날 선정된 42개 작품 중 단 한 점만이 받는 최고 영예이다. 2026년 대회 응모는 2026년 1월 17일 마감되며, 최종 수상작은 2026년 4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공개된다. 월드 프레스 포토 대상 수상자에게는 10,000유로(약 1,8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김경훈 기자는 20여 년 이상세계 여러 지역에서 국제 뉴스 현장을 기록해 왔으며, 퓰리처상과 월드 프레스 포토 등의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월드 프레스 포토 제공 손용호([email protected])
2025.12.09. 0:40
[OSEN=유수연 기자] 2026 첫 버추얼 걸그룹 L.I.N.C(링크)가 오는 2026년 1월 23일 정식 데뷔를 알렸다. L.I.N.C는 지난 8일 공식 SNS를 통해 2026년 1월 23일 데뷔 날짜와 함께 로고 필름과 커밍순 포스터를 선공개, 본격적인 활동의 서막을 알렸다. 이번 로고 필름은 투명한 크리스털로 ‘LINK(연결)’의 의미를 시각적으로 구현해낸 것이 특징으로, 별 형태의 흐름을 유기적인 이동으로 구현돼 가상과 현실이 연결되는 장면을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빛과 공간 안에서 살아 움직이는 오브제처럼 연출, L.I.N.C가 지향하는 미래적인 감성과 차별성 있는 확장형 세계관을 압축적으로 담아냈다. 이어 커밍순 포스터에는 웅장한 문이 열리며 개성 넘치는 스타일링의 멤버들이 손을 맞잡은 채 눈부신 세계를 마주하고 서 있다. 문 너머에는 끝없이 펼쳐진 계단과 거대한 빛의 궤적, 크리스털 파편들이 반짝이며 떠다닌다. 오묘하고 신비로운 색채와 패턴이 어우러져 이들이 마주할 새로운 차원을 기대케 했다. 그리고 함께 기재된 ‘COMING SOON’ 문구와 데뷔 날짜는 열린 문 너머의 찬란한 빛과 겹쳐지며, 2026년 1월 23일 정오 L.I.N.C의 새로운 서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는 신호를 강렬하게 새긴다. 2026년 첫 데뷔하는 여성 버추얼 아이돌이라는 상징성까지 더해지며, L.I.N.C가 K-버추얼계에 어떤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지 관심이 쏟아진다. 한편, L.I.N.C는 로고 필름과 커밍순 포스터를 시작으로, 다양한 프로모션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엘브이넥서스 유수연([email protected])
2025.12.08. 23:38
" 조용하게 말년을 보내고 마음에 드는 글도 쓰려고 군산을 갔더니, 광주(5·18 광주민주화운동) 이래로 또 문젯거리를 만났다. " 9일 오전 서울 중구 한 식당에서 열린 장편소설 『할매』(창비) 출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황석영(82) 작가가 한 말이다. 그는 지난해 인터내셔널 부커상 최종 후보에 오른 장편소설 『철도원 삼대』(2020) 이후 5년 만에 내놓는 『할매』의 집필 계기를 밝히며, 군산시가 마련한 집필관에서 소설을 구상하는 동안 문정현 신부와 그의 동생 문규현 신부를 만난 이야기를 꺼내놓았다. 황석영 작가는 “문정현 신부가 은퇴 후 마지막으로 벌이고 있는 사업을 말해줬다”고 했다. 다름 아닌 300년 된 팽나무를 지키는 일이었다. 황 작가에 따르면 문정현 신부가 지키고 있다는 팽나무는 “미군 부대가 토지를 수용해 철거대상이 된 군산 하제마을에 위치한 서냥나무(신성한 나무)같은 존재”였다. 동생 문규현 신부는 새만금 방조제 공사를 반대하는 환경 운동을 하고 있었다. 황 작가는 “처음엔 무심히 넘겼는데, 형제와 대화를 나누고 갯벌을 걷다 보니 이 문제들이 보통 일이 아니란 걸 알게 됐다”고 했다. 그렇게 환경 문제를 만난 황 작가는 “지구가 겪어내는 인간 문명에 대한 이야기”를 작품으로 쓰고자 했다. 작가가 『할매』의 주인공을 600년 된 팽나무 ‘할매’로 정하고, 팽나무가 태어나기 전의 시간부터 상세히 그린 이유다. 소설은 팽나무의 씨를 품고 있던 개똥지빠귀 한 마리가 숲 속에 착지하는 장면을 묘사하며 시작된다. 새의 비행경로를 따르는 듯 보였던 소설은 책의 4분의 1 분량인 50페이지가 될 때까지 인물 한 명 없이 묘사를 이어간다. 황 작가로서 처음 도전하는 작법이다. 그는 “사람이 없는 서사를 쓰는 것이 처음이라 어색하고 힘들었다”며 “그런데 글을 쓰다 보니 작가인 나도 내 서사에 빠져들었다. 내가 이런 글을 써내는구나 하는 기쁨과 놀라움을 경험했다. 마치 헤밍웨이가 말년에 『노인과 바다』를 쓰며 느낀 자연과의 교감, 기쁨과도 상통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작가는 팽나무가 마을의 수호신으로 우뚝 선 시간을 조선 건국 초기인 1400년대로 묘사한다. 인간과 교감할 수 있고, 인간이 자아낸 비극을 목격하는 순간마다 팽나무엔 나이테만큼 짙은 기억들이 새겨진다. 이후 작가는 새만금 간척사업과 미군 기지 확장이 진행된 199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의 시간을 팽나무의 시선으로 담아낸다. 황석영 작가는 “불교에서 이야기하는 인연 혹은 관계를 다룬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세상만사는 관계의 순환 과정에 지나지 않는다. (소설을 쓰며) 이렇게 세상을 봤다. 『할매』에 나오는 여러 서사는 단순히 역사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라, 관계의 순환과 업(業)의 이전(移轉) 과정을 보여준다.” 지난 11월 황 작가는 82세의 나이로 금관문화훈장을 받았다. 이례적으로 수상소감은 “없다”고 했다. 그는 재차 소감을 묻는 기자에게 “60대와 70대 두 차례 훈장과 포상을 거절했다. 이번엔 여러 군데서 타진이 오고, 주변 조언을 들으며 훈장을 받기로 했다”며 “그럼에도 예술가는 국가권력과의 긴장감을 위해 거리를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작가로선 “영원한 현역”으로 남는 것이 그의 목표다. “미수(88세)가 되려면 좀 남았는데, 그때까진 글을 써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 아직 두세 편은 더 쓸 수 있을 것 같다. 소설을 쓰기 힘들면 일기 형식으로라도, 죽을 때까지 글을 쓰려 한다.” 그는 ‘백척간두진일보’(百尺竿頭進一步)란 말을 꺼내며 “백척이나 되는 높은 장대 끝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마음으로 쓰고 싶다”고 했다. “다행히 『철도원 삼대』를 쓰며 한차례 위기는 넘긴 것 같다. 서사의 힘을 회복했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 힘으로 『할매』를 썼다. 할매라는 나무가 우리에게 삶과 죽음, 문명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최혜리([email protected])
2025.12.08. 23:31
[OSEN=지민경 기자] '믿듣퍼' 몬스타엑스(MONSTA X)가 새로운 월드 투어를 앞두고 본격적인 예열에 나섰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지난 8일 몬스타엑스 공식 SNS를 통해 '2026 몬스타엑스 월드 투어 '더 엑스 : 넥서스'(2026 MONSTA X WORLD TOUR 'THE X : NEXUS')'의 초상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 속 몬스타엑스는 새로운 공간으로 이어지는 듯한 통로를 뒤로하고 계단에 올라 정면을 응시하고 있다. 여섯 멤버들의 절제된 표정과 포즈가 굳은 결의를 나타내는 동시에 신비로운 분위기를 나타내 눈길을 끌었고, 본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끌어올렸다. 몬스타엑스는 내년 1월 30일부터 2월 1일까지 총 3일간 서울 KSPO DOME(구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공연을 개최하고 '더 엑스 : 넥서스'의 포문을 연다. 지난 7월 열린 데뷔 10주년 기념 완전체 단독 공연 '2025 몬스타엑스 커넥트 엑스(2025 MONSTA X CONNECT X)'를 통해 10년의 관록은 물론, 견고한 팀워크와 더욱 강력한 퍼포먼스를 선사하며 무대 위 ’믿듣퍼‘ 존재감을 다시금 입증한 몬스타엑스는 이번 투어를 통해 글로벌 팬들과의 더욱 견고한 연결을 이뤄낼 전망이다. 특히, 지난 9월 미니 앨범 '더 엑스(THE X)'로 색다른 음악과 콘셉트를 전개하며 여전한 도전 정신과 무한한 스펙트럼을 증명한 데 이어, 최근에는 미국 디지털 싱글 '베이비 블루(baby blue)'로 또 다른 챕터를 예고한 몬스타엑스인 만큼 어떤 음악과 무대로 공연을 채울지 궁금증이 모인다. 뿐만 아니라, 몬스타엑스는 오는 12일부터 미국 최대 연말 페스티벌 '2025 아이하트라디오 징글볼 투어(2025 iHeartRadio Jingle Ball Tour)'에 나서 4개 도시 무대를 종횡무진할 계획이다. 다양한 무대로 이어지는 몬스타엑스만의 에너지가 월드 투어에서는 어떻게 발휘될지 기대된다. 한편, 몬스타엑스의 2026년 새 월드 투어 '더 엑스 : 넥서스'는 오늘(9일) 오후 8시부터 멜론 티켓을 통해 팬클럽 선예매 오픈 예정이며 일반 예매는 오는 12일 오후 8시부터 진행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지민경([email protected])
2025.12.08. 23:27
[OSEN=지민경 기자] WayV(웨이션브이)가 겨울 스페셜 앨범 ‘白色定格 (Eternal White)’(이터널 화이트)로 글로벌 팬들을 또 한번 사로잡았다. 지난 8일 발매된 WayV 겨울 스페셜 앨범 ‘白色定格 (Eternal White)’는 중국 최대 음악 플랫폼 QQ뮤직 디지털 앨범 판매 전체 차트 및 EP 차트 1위를 차지하고 판매액 25만 위안 초과시 부여되는 ‘골드 앨범’ 인증을 획득한 것은 물론, 국내 주요 음반 차트인 한터차트 일간 1위에도 랭크되어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이번 앨범은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멕시코, 태국, 인도네시아, 일본, 페루, 칠레, 필리핀, 베트남, 과테말라 등 전 세계 9개 지역 1위 및 총 15개 지역 TOP10에 올라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실감케 했다. WayV 겨울 스페셜 앨범 ‘白色定格 (Eternal White)’는 동명의 타이틀 곡을 포함한 다채로운 장르의 총 7곡으로 구성되어 WayV의 겨울 감성을 만끽할 수 있으며, 타이틀 곡 ‘白色定格 (Eternal White)’는 하얀 겨울처럼 얼어붙은 시간을 깨고 끊임없이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에너지 넘치는 랩과 감미로운 보컬의 조화로 들려주는 댄스 팝 곡이다. 한편, WayV는 오는 14일 베이징에서 ‘2025 WayV Concert Tour [NO Way OUT]’(2025 웨이션브이 콘서트 투어 [노 웨이 아웃])의 피날레 공연을 펼친다. /[email protected] [사진] SM엔터테인먼트 지민경([email protected])
2025.12.08. 22:57
[OSEN=지민경 기자] '꿈꾸는 청춘밴드' 캐치더영이 사운드로 쌓아 온 자신감을 다시 한 번 롤링홀 무대 위에 올린다. 캐치더영(산이, 기훈, 남현, 준용, 정모)은 오는 2026년 1월 16일 서울 홍대 롤링홀에서 캐치더영 단독콘서트 'THE REAL PROUD : 롤링 31주년 기념공연'을 개최한다. 'THE REAL PROUD'는 캐치더영이 무대 위에서 쌓아 온 라이브 자신감과 현재의 밴드 정체성을 가장 직관적으로 담은 공연 타이틀이다. 이번 공연은 캐치더영과 롤링홀의 인연을 다시 잇는 무대이기도 하다. 캐치더영은 정식 데뷔 전 공식 발매곡이 전무한 시기, 롤링홀에서 첫 단독 공연을 열며 출발선을 끊었다. 이후 두 번째 단독 공연과 지난 1월 롤링홀 30주년 기념 콘서트까지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같은 공간에서 지속적으로 성장의 기록을 써 내려왔다. 올해 캐치더영은 2년 연속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과 'JUMF 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 무대 출격을 비롯해 '사운드 플래닛'까지 연이어 완주하며 대형 페스티벌 현장에서 라이브 경쟁력을 공고히 했다. 여기에 각종 대학 축제와 단독 콘서트, 거리 버스킹 무대를 오가며 갈고닦은 경험은 여유로운 무대 매너, 탄탄한 밴드 합, 소통형 퍼포먼스로 이어져 캐치더영만의 라이브 스타일로 완성됐다. 이번 롤링홀 31주년 공연은 캐치더영의 무대 경험이 가장 밀도 높게 응축된 자리다. 페스티벌에서 증명해 온 청춘 에너지와 라이브 전용 공연장이 지닌 집중도가 결합돼 캐치더영의 사운드와 퍼포먼스를 가장 온전히 체감할 수 있는 공연으로 완성될 전망이다. 한편 캐치더영 단독콘서트 'THE REAL PROUD : 롤링 31주년 기념공연'의 티켓은 오는 16일, 오후 8시 온라인 예매사이트 멜론티켓을 통해 오픈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에버모어엔터테인먼트 제공 지민경([email protected])
2025.12.08. 22:32
“갓 쓰고 도포 입었다고 모두 선비는 아니에요. 계층 개념인 양반과 달리 선비는 바른 행동의 척도와 가치관을 의미해요. 21세기 한국에서도 교육받은 사람의 잘못된 행동을 단죄하는 문화가 있는데, 이런 선비 정신이 한국적인 정체성이고 널리 알려져야 할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X선비’라는 비속어가 연관 낱말로 등장할 정도로 어느샌가 ‘선비’ 하면 고루한 ‘꼰대’ 이미지가 강해졌다. 그런데 재미동포 출신 문화유산 저널리스트 강형원(62) 작가는 ‘선비 정신’이 우리 문화의 근간이라고 말한다. 지난 8일 출간된 영문 도서 『Seonbi Country Korea, Seeking Sagehood(성인군자의 길을 간 한국은 선비의 나라)』(한림출판사)를 통해서다. 미국 백악관 사진 담당을 포함한 33년간의 사진기자 생활을 접고 2020년 고국에 돌아와 5년간 카메라로 포착한 ‘선비 문화’ 유산들을 한데 모았다. 예컨대 전북 정음 무성서원에서 그가 발견한 편액 속 파명(破名) 흔적을 보자. 통일신라기의 학자 고운 최치원(857~?)을 기리는 이 서원은 세속적 출세를 금기시하고 오로지 학문에만 전념하는 곳으로 유명했다. 이곳 선비들 명단에서 이름을 들어냈다는 건 서원의 명예를 실추시켰기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강 작가는 “이름을 파내고 없던 인물처럼 함으로써 명예·청렴·인격 등 선비라면 지켜야 할 가치를 강조한 셈”이라고 했다. 그가 파악한 선비의 다섯 기둥은 ‘인(仁, Discipline), 의(義, Courage), 예(禮, Inclusion), 지(智, Wisdom), 신(信, Honor)’이다. 여기에서 인은 ‘자비, 사랑’보다 ‘바른 됨됨이’에 가깝다. ‘규율, 수련’에 가까운 영어 단어로 풀이한 것도 자신을 수양하고 세계와 관계 맺는 덕성이 ‘인’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한국의 ‘밥상머리 교육’도 ‘인’에서 시작한단다. “어릴 때부터 늘 듣는 게 ‘어른에게 예의를 갖춰라’ ‘옷을 단정히 입어라’잖아요. 지금 K팝 아이돌이 전세계적으로 호감을 사는 것도 이런 품성에다 자신을 단련하는 전문성이 어우러졌기 때문이죠.” 강 작가는 1975년 중학교 1학년 때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 갔다. LA타임스, AP통신, 로이터통신 등의 사진기자로 일하면서 1993년 한인 최초 퓰리처상에 이어 1999년 두 번째 퓰리처상을 탔다. 앞서 2022년 “문화유산을 통해 한국인의 정체성을 탐색하겠다”며 펴낸 책이 『사진으로 보는 우리 문화유산(Visual History of Korea)』(전 2권)이고 이번 책은 이 과정에서 주목한 ‘선비 정신’에 초점을 맞췄다. 그러면서 삼국시대부터 광복 전후까지 한국사를 주요 인물 위주로 풀었다. 가령 세종은 애민정신에 바탕해 훈민정음을 창제한 데서 보이듯 ‘선비 군주’라 할 만하다. 문무를 겸비하고 환란에 대비했던 충무공 이순신은 선비의 표본이다. 유배 중에 ‘세한도’를 남긴 추사 김정희, 수백권의 저서를 쓴 다산 정약용과 안창호·안중근 등 독립지사도 ‘선비 정신’에 바탕한 한국인의 도덕 모델이라고 소개한다. 이런 면면한 흐름을 사인검(四寅劍, 조선 왕이 선비에게 선물하던 주술적 용도의 칼), 한량무(선비 춤) 등에서 찾아 사진 212장을 곁들였다. 다음 작업은 훈민정음 표기를 통해 대표적인 영어 단어 1000개 발음을 정확히 하도록 돕는 책을 쓰는 것. “세종 창제 당시 자·모음 28자가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24자로 간소화된 건 한글의 큰 손실”이라면서다. “순경음 비읍(ㅸ)을 활용해서 보이스(boys, 소년들)와 ㅸㅗ이스(Voice, 목소리)를, 순경음 피읖(ㆄ)을 활용해서 패션(passion, 열정·수난)과 ㆄㅐ션(fassion, 유행)을 구분할 수 있죠. 훈민정음 초성 17자와 중성 11자만 있으면 영어 알파벳을 표현 못할 게 없어요.” 이 같은 훈민정음 되살리기 운동 차원에서 해례본에서 추출한 글자로 의류 도안도 제안했다. 한 스포츠용품 업체가 이를 수용해 제작한 ‘훈민정음 티셔츠’가 서울 명동 매장에서 외국인들에게 인기리에 팔리고 있단다. 이번 책은 한국 국가유산을 외국인의 시각에서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시리즈 10종 중 첫째 권이다. 해외도서 전문 출판을 해온 한림이 국가유산청과 공동 기획해 지난 10월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서 먼저 소개했다. 영문으로 쓰인만큼 외국인 및 해외 한인 독자가 기본 타깃이지만 “우리나라 미래 세대에게도 도움 되고 싶어” 한글 번역판도 논의 중이다. 강혜란([email protected])
2025.12.08. 22:30
[OSEN=지민경 기자] '믿듣퍼' 몬스타엑스(MONSTA X)가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AAA'에서 다시금 수상의 영광을 만끽했다. 몬스타엑스는 최근 가오슝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10주년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2025(10th Anniversary Asia Artist Awards 2025, '10주년 AAA 2025')'에서 'AAA 베스트 아티스트' 상에 이어 'AAA 히스토리 오브 K팝' 상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이들은 수상과 함께 10년의 관록을 증명하는 무대를 꾸몄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몬스타엑스는 "'AAA'도 10주년, 몬스타엑스도 10주년을 맞은 가운데, 많은 아티스트분들이 자리한 곳에서 '베스트 아티스트'와 '히스토리 오브 K팝'이라는 큰 상을 받으니 5년 전 'AAA' 무대에서 '올해의 스테이지' 상으로 첫 대상을 받았던 기억이 생생하게 떠올라 벅차기도 하고, 감회가 새로웠다. 데뷔곡 '무단침입'부터 무대를 보여드렸는데 LED를 통해 바뀌는 로고 연출을 보며 10주년이라는 것을 더욱 실감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특히 '히스토리 오브 K팝' 수상자로 무대에 호명 되었을 때 너무 놀랐고 감격스러웠는데 현장에서 많은 동료분들과 스태프분들이 축하해주셔서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 이렇게 과분한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건 몬베베(공식 팬클럽명)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이 상의 영광을 몬베베에게 돌린다. 사랑한다 몬베베!"라고 덧붙였다. 이날 몬스타엑스는 데뷔 10주년을 증명하는 다채롭고, 탄탄한 무대로 그 존재감을 펼쳤다. 데뷔곡 '무단침입 (Trespass)'으로 포문을 연 이들은 한층 성숙하고 노련해진 분위기를 이어갔고,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환호를 자아냈다. LED 전광판에 지난 10년간의 앨범 로고가 뜨는 연출이 이어져 의미를 더한 가운데, 2020년 'AAA 올해의 스테이지' 대상을 받은 'Love Killa(러브 킬라)' 무대로 절도 있으면서도 탁월한 강약 조절이 돋보이는 안무로 상 이름에 걸맞은 무대를 선보였다. 마지막으로 몬스타엑스는 'Do What I Want(두 왓 아이 원트)' 무대로 대미를 장식하며 파워풀한 에너지로 현장을 가득 채웠다. 지난 7월, 몬스타엑스는 데뷔 10주년 기념 완전체 단독 공연 '2025 몬스타엑스 커넥트 엑스(2025 MONSTA X CONNECT X)'를 통해 10년간 쌓아온 견고한 내공과 무대 위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 다시금 '믿듣퍼(믿고 듣고 보는 퍼포먼스)'라는 수식어를 증명했다. 이어 지난 9월에는 미니 앨범 '더 엑스(THE X)'로 가요계에 또 다른 도전을 선포하며 독특한 콘셉트와 노래로 이목을 끌었고, 최근 미국 디지털 싱글 '베이비 블루(baby blue)'를 발매하며 새로운 챕터를 예고, 미국 포브스(Forbes)와 영국 NME에 조명받으며 앞으로 펼쳐질 이들의 무궁무진한 음악과 글로벌 활약을 기대케 했다. 한편, 몬스타엑스는 미국 최대 연말 페스티벌 ‘2025 아이하트라디오 징글볼 투어(2025 iHeartRadio Jingle Ball Tour)’에 합류해 오는 12일부터 총 4개 도시 무대를 이어간다. 이후 내년 1월 30일부터 2월 1일까지 총 3일간 서울 KSPO DOME(구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2026 몬스타엑스 월드 투어 '더 엑스 : 넥서스'(2026 MONSTA X WORLD TOUR 'THE X : NEXUS')'를 개최하고 새로운 월드 투어의 포문을 연다. /[email protected] [사진] 몬스타엑스 공식 SNS, 유튜브 채널 'ASIA ARTIST AWARDS' 캡처 지민경([email protected])
2025.12.08. 22:25
[OSEN=지민경 기자]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가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서유리는 9일 자신의 SNS에 "최근 온라인상에서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는 저에 대한 허위 사실 및 명예훼손성 게시물과 관련하여, 올바른 사실관계를 바로잡고 저의 확고한 입장을 표명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본 사안과 관련하여 다수의 형사 고소가 진행되었으며, 수사 결과 수백 명의 피의자들이 특정되어 기소 및 처벌을 받았다"며 "이는 제가 진행한 방송이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오히려 악의적인 비방을 일삼 은 이들이 범법 행위를 저질렀다는 사실이 사법 기관을 통해 명백히 입증된 결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사실관계를 왜곡하며 허위 사실을 재생산하는 행위가 지속되 고 있어, 이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서유리는 '벗방' 논란에 대해 "법과 양심 앞에 결백하다"며 "제가 활동한 방송 공간 'SOOP(숲)'은 대한민국의 법과 질서를 엄격히 따르는 제도권 안의 터전다. 그곳에서 저는 단 한 순간도 법의 테두리를 벗어나거나, 음지로 숨어들어 부끄러운 행위를 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만약 항간의 뜬소문처럼 제가 불법의 경계에 섰다면, 수사 기관의 엄정한 잣대는 저를 향했을 것이다. 그러나 결과는 정반대였다. 적법한 절차를 거친 저의 방송을 불법 음란물과 동일시하며 조롱하던 이들이야말로 법의 심판을 받았다. 저의 결백은 말 뿐인 주장이 아니라, 수사 결과로 증명된 실체적 진실"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인터넷 방송 출연에 대해서도 그는 "익숙한 안락함을 뒤로하고 선택한 '다름', 그것은 타락이 아닌 치열한 '도전'이었다"며 "저는 오랜 시간 목소리로 세상과 소통해 온 성우이자 방송인이다. 보이지 않는 막 뒤 에서 정제된 목소리만으로 연기하던 제가, 실시간으로 대중과 날것의 감정을 나누는 낯선 공간에 발을 디딘 것은 뼈를 깎는 고민 끝에 내린 결단이었다. 그것은 현실에 안 주하기를 거부하고, 급변하는 시대의 흐름에 발맞추려던 예술가로서의 몸부림이자 확장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물론 그 표현 방식이 누군가에게는 낯설게 느껴질 수 있음을 안다. 하지만 제가 보여 드린 의상과 몸짓은 단순히 관심을 끌기 위한 가벼운 수단이 아니었다. 그것은 마치 새로운 배역을 입고 연기하듯, 방송이라는 무대 위에서 저라는 사람을 자유롭게 표현하고자 했던 창작의 언어였다"며 "그러나 안타깝게도 일부의 시선은 저의 이러한 도전을 '연예인의 몰락'이나 '성적인 일탈'이라는 자극적인 단어로 매도했다. 한 사람이 평생을 바쳐 쌓아온 직업적 신념과 이야기를, 단 몇 장의 악의적인 사진과 조작된 소문으로 무너뜨리는 것은 너무나 가혹한 일"이라고 토로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방송인으로서 건전한 비판은 언제든 겸허히 받아들이겠다. 하지만 사실 확인 없는 비방과 인격을 모독하는 악성 댓글은 비판이 아닌 명백한 범죄다. 저는 이러한 불법 행위에 대해 침묵하지 않고 즉각적인 법적 대응을 진행했으며, 그 결과 수백 명의 가해자가 법의 심판을 받았다. 이는 단순한 보복이 아니다. 훼손된 명예를 회복하고, 저를 믿고 아껴주시는 분들을 보호하기 위한 정당한 권리 행사"라며 "앞으로도 저는 익명성 뒤에 숨어 타인의 삶을 파괴하는 행위에 대해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엄중하게 대처할 것이. 죄를 지으면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무거운 대가를 치른다는 상식이 지켜지도록, 끝까지 단호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유리는 지난 2008년 대원방송 성우 1기로 데뷔했으며, 2019년 4월 최명길PD와 결혼했지만 지난해 이혼했다. 지난 4월 서유리는 한 인터넷 방송 라이브 콘텐츠에 출연해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다음은 서유리 글 전문.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지민경([email protected])
2025.12.08. 22:11
박찬욱 감독의 영화 ‘어쩔수가없다’와 K팝을 소재로 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미국 대중문화상인 골든글로브에서 트로피를 노린다. 한국 영화가 골든글로브 시상식 후보가 된 건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 이후 3년 만이다. 8일(현지시각) 제83회 골든글로브 홈페이지에 따르면 ‘어쩔수가없다’와 ‘케데헌’은 작품상 후보를 포함해 각각 3개 부문 후보로 올라 ‘블루 문’ ‘부고니아’ ‘마티 슈프림’ ‘누벨 바그’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등과 경쟁한다. ‘어쩔수가없다’는 최우수 외국어(비영어) 영화 부문 후보로도 올랐고, 주연인 이병헌은 뮤지컬·코미디 영화 부문 남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됐다. 이병헌은 이선 호크(블루 문), 조지 클루니(제이 켈리), 제시 플레먼스(부고니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티모시 샬라메(마티 슈프림)까지 쟁쟁한 할리우드 배우와 어깨를 나란히했다. 한국 배우가 골든글로브에서 트로피를 품에 안은 건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오영수가 받은 남우조연상이 유일하다. 이병헌이 최초로 주연상 트로피를 품에 안을지 관심이 모인다. 작품상과 남우주연상에서 ‘어쩔수가없다’와 경쟁하는 ‘부고니아’는 한국 영화 ‘지구를 지켜라’를 리메이크한 할리우드 영화이기도 하다. 극 중 삭발 열연을 펼친 엠마 스톤은 여우주연상 후보에도 올랐다. ‘케데헌’은 ‘주토피아2’ ‘아르코’ 등이 후보로 함께 오른 최우수 애니메이션 영화 부문에서 경쟁한다. 또 최우수 오리지널송(주제가상) 부문과 흥행성취상 부문에서도 트로피 사냥에 나선다. 앞서 ‘어쩔수가없다’의 박찬욱 감독, 이병헌과 ‘케데헌’을 연출한 메기 강 감독은 지난 7일(현지시각) 미국 LA 소피텔 베벌리힐스에서 열린 ‘KALH(Korean American Leaders In Hollywood, 할리우드 한국계 미국인 영화인들의 단체) 아너스’에서 상을 받았다. KALH 창립자 겸 총괄 디렉터 킴버 림은 “메기 강, 이병헌, 박찬욱은 한계 없는 예술의 힘과 한국 스토리텔링의 깊이·다양성·풍부함을 보여준다”며 “처음으로 선보이는 KALH 아너스에서 이 뛰어난 창작자들을 기릴 수 있어 더없이 기쁘다”고 말했다.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내년 1월 11일 오후 8시(미국 동부시각) 열린다. 황지영([email protected])
2025.12.08. 21:34
[OSEN=선미경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제5회 대한민국 착한 기부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지난 8일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한국자선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제5회 대한민국 착한 기부대상’에서 방탄소년단이 한국 가수 최초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 시상식은 2021년부터 나눔과 기부 활동을 통해 우리 사회에 희망과 용기를 전한 개인과 단체를 격려하고 다양한 선행 사례를 공유하며 성숙한 기부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방탄소년단은 “‘LOVE MYSELF’ 캠페인이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는 사실에 큰 보람을 느낀다. 이 상은 저희에게 주신 상이라기보단 캠페인을 통해 전파한 ‘스스로를 사랑하고 또 세상을 사랑하자’라는 메시지에 공감해 주신 모든 분들께 드리는 격려와 응원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함께 캠페인을 만들어 온 아미(ARMY.팬덤명)분들께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 앞으로도 따뜻하고 건강한 변화에 기여하는 방탄소년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이들은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지난 2017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공식 파트너십을 맺고 ‘LOVE MYSELF’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를 통해 155개 국가/지역의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폭력 예방과 심리지원을 추진했다. 또한 일억 명 넘는 이들에게 마음건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글로벌 차원의 나눔 행보를 펼쳤다. 팀과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유니세프 글로벌 아동보호에 있어 가장 큰 민간 파트너로 자리했고 팬들과 함께 약 92억 원의 기금을 모금했다. 이는 해당 보호 기금의 약 15%에 달하는 놀라운 숫자다. 방탄소년단은 유니세프와 함께한 캠페인 외에도 지속적인 기부와 사회적 이슈에 대한 선한 영향력을 바탕으로 국내외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었다. 방탄소년단은 내년 봄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 투어를 예고했다. 이들은 전 세계 팬들과 다시 만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빅히트 뮤직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5.12.08. 21:06
[OSEN=선미경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뷔가 우가팸의 하와이 휴가를 공개했다. 뷔는 9일 자신의 SNS에 별다른 설명 없이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뷔의 연예계 사모임인 우가팸 멤버들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배우 박서준부터 최우식, 박형식, 가수 픽보이까지 완전체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이들은 하와이 휴가를 즐기고 있었다. 똑같은 꽃 목걸이를 걸고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인증 사진을 남기는가 하면, 바다와 리조트에서 수영을 즐기며 휴식을 취하기도 했다. 사진만 봐도 화기애애하고 시끌벅적한 분위기가 고스란히 전달될 정도르 즐거워 하는 멤버들이었다. 오랜만에 완전체로 뭉쳐 팬들 역시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최우식은 지난 10월 공개된 정채형의 유튜브 콘텐츠에 출연해 우가팸 멤버들에 대해서 “워낙 바쁘다 보니까 거의 안 만난다. 만나고 싶어도 못 만난다. 거의 안 만나다가 만나면 재밌게 또 얘기하고 그런다”라며, “계속 생존 신고는 한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뷔는 내년 방탄소년단 완전체 컴백을 앞두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뷔 SNS. 선미경([email protected])
2025.12.08. 20:48
[OSEN=선미경 기자] 그룹 킥플립(KickFlip)의 첫 번째 팬 콘서트 서울 공연이 전 회차 전석 매진됐다. 킥플립은 2026년 1월 17일 오후 2시와 오후 7시, 18일 오후 1시와 오후 6시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SOL트래블 홀에서 총 4회에 걸친 팬 콘서트 '2026 KickFlip FAN-CON 'From KickFlip, To WeFlip' in 서울'('프롬 킥플립, 투 위플립' 인 서울)을 개최한다. 해당 팬 콘서트는 8일 오후부터 위플립(팬덤명: WeFlip)을 대상으로 한 팬클럽 선예매가 진행됐고 총 4회 공연 티켓이 전석 솔드아웃을 기록, 킥플립의 열띤 인기를 실감케 했다. 멤버들은 공연장을 가득 채운 팬들과 함께 뜻깊은 데뷔 1주년을 기념하고 즐거운 추억을 쌓을 예정이다. 올해 1월 20일 데뷔한 킥플립은 'Flip it, Kick it!'(플립 잇, 킥 잇!), 'Kick Out, Flip Now!'(킥 아웃, 플립 나우!), 'My First Flip'(마이 퍼스트 플립)까지 세 장의 미니 앨범을 발매하고 탄탄한 실력을 뽐내며 'K팝 슈퍼 루키'로 자리매김했다. 기세를 몰아 2026년 전 회차 전석 매진 팬 콘서트와 더불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신예 활약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mail protected]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5.12.08. 19:30
[OSEN=지민경 기자] 버추얼 아이돌 그룹 WISHes(위시스)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아이웨어 브랜드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다. WISHes(아일라, 므므네)는 지난 4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리끌로우와의 크리스마스 컬래버레이션 영상 'RECLOW X WISHes Christmas Collaboration'을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포근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담은 배경과 흩날리는 눈송이, 경쾌한 음악으로 따뜻한 연말 감성을 극대화했다. 특히 아일라와 므므네는 리끌로우의 아이웨어와 머플러 제품을 착용해 브랜드 고유의 감성을 자연스럽게 표현했다. 한편, 서브컬처 전문 레이블 그림 프로덕션(GRIM Production) 소속 버추얼 아이돌 그룹 WISHes는 지난 6월 첫 오리지널 싱글 'Dear Moon'을 발매하며 본격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WISHes는 또한 지난 10월 버추얼 아이돌 그룹 최초로 아이웨어 모델로 발탁되며 활동 영역을 확장, 다양한 분야에서 버추얼 아이돌로서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가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그림 프로덕션 지민경([email protected])
2025.12.08. 19:28
[OSEN=선미경 기자]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에스엠엔터테인먼트 소속)가 신곡 ‘TEMPO’(템포)로 새로운 매력을 선사한다. 민호 싱글 ‘TEMPO’는 타이틀 곡 ‘TEMPO’와 수록곡 ‘You’re Right’(유아 라이트) 총 2곡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오는 15일 오후 6시에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전곡 음원이 릴리즈된다. 타이틀 곡 ‘TEMPO’는 그루비한 808 베이스와 다양한 리듬 악기가 어우러져 쿨한 무드를 자아내는 댄스 곡으로, 가사에는 상대방이 원하는 속도에 맞춰 다가가겠다는 내용을 담아 민호의 색다른 음악 감성을 만날 수 있다. 더불어 수록곡 ‘You’re Right’는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에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더해진 이지리스닝 R&B 팝 곡으로, 소중한 이들에게 보내는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따뜻한 보컬로 진솔하게 전하며, 민호가 첫 아시아 투어에서 무대로 먼저 공개해 뜨거운 호응을 얻은 만큼 음원 역시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 또 오늘(9일) 샤이니 공식 SNS를 통해 오픈된 이번 싱글의 티저 이미지는 바이커로 변신한 민호의 모습을 빈티지하고 내추럴한 분위기로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민호 싱글 ‘TEMPO’는 오는 15일 음반으로도 발매되며, 현재 각종 온, 오프라인 음반 매장에서 예약 구매가 가능하다. /[email protected]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5.12.08. 1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