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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알리고픈 K인디 소원…‘해외’가 들어줍니다

최근 중소형 엔터테인먼트 A사는 소속 가수 B씨의 해외 진출을 준비하며 그에게 영어를 가르칠 과외 교사를 붙여줬다. A사 관계자는 “첫 목표 시장은 인도네시아, 태국 등 동남아 지역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한국은 장르적으로는 K팝에, 마케팅 면에서는 대형 기획사 쏠림이 크다 보니 경쟁에서 살아남기 어렵다는 판단에서 해외 진출을 준비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데뷔한 록 밴드 ‘투 모 로우(To more raw)’는 뮤직비디오를 유튜브에 올리며 한국어·영어·태국어 3개 국어 자막을 달았다. 이 밴드의 베이스 연주자 양준혁씨는 “특정 국가 데뷔를 목표로 한 건 아니지만, 우리 음악이 영어로도 이해할 수 있는 콘텐트가 되면 그만큼 기회가 더 넓어진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인디 뮤지션들이 국내 음악 시장의 경쟁을 피해 전략적으로 해외 진출을 노리고 있다.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바이럴 마케팅이 활성화돼있어 진출의 문턱이 낮아졌고, 한 번 흐름을 타면 국내보다 훨씬 많은 리스너들을 확보할 수 있는 이점이 있기 때문이다. 이전에도 ‘잠비나이’ 등 국악을 접목한 밴드들이 해외에서 인기를 끈 사례는 종종 있었다. 하지만 유튜브 뮤직, 쇼츠 등 온라인을 통한 음악 청취와 홍보가 활발해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엔 모던 록 밴드 ‘웨이브 투 어스(Wave to Earth)’, 얼터너티브 팝 밴드 ‘더 로즈(The Rose)’, 신스팝 밴드 ‘아도이(ADOY)’, 서프 록 밴드 ‘세이수미(Say Sue Me)’, R&B·발라드 싱어송라이터 ‘뎁트(Debt)’, 전자음악 힙합 듀오 ‘힙노시스테라피’ 등 다양한 팀들이 해외에 진출해 성과를 얻고 있다. 웨이브 투 어스는 가장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힌다. 이들의 스포티파이 월간 청취자 수(11월 기준)는 700만명이며, 최대 900만명을 기록한 적도 있다. 가수 아이유의 청취자(약 400만명)보다 많다. 웨이브 투 어스는 2023년 태국 방콕에서 열린 베리 페스티벌 무대를 시작으로 두 차례 해외 월드 투어를 진행하며 107개의 해외 공연에서 20만 관객을 끌어들였다. 특히 북미권에서 진행된 두 차례 투어(51개) 콘서트는 전석 매진됐으며 앵콜 투어(7개)도 따로 진행할 정도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처럼 한국 음악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지역은 동남아시아 국가들을 비롯해 대만, 유럽, 북미 등으로 다양하다. 이들 음악의 공통점은 대부분 가사가 영어로 쓰여졌다는 점이다.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후 페스티벌→월드 투어 순으로 인기 몰이에 쐐기를 박은 과정도 비슷하다. 더로즈가 소속된 윈드폴 관계자는 “데뷔곡 ‘쏘리(Sorry)’ 등으로 유럽에서 입소문을 타며 현지에서 투어 콘서트 제의가 왔다”며 “관객 500명 규모의 작은 공연부터 차근히 밟아나간 덕에 지금은 각 공연 당 5000~7000명의 관객이 더 로즈를 보러 온다”고 말했다. 국내 인디 뮤지션들의 음악이 이처럼 해외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요인은 뭘까. 김학선 평론가는 “기본적으로 해외에서는 리스너에게 소비되는 음악 장르, 뮤지션의 국적이 국내보다 다양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5월부터 올 7월까지 스포티파이의 청취자 톱 200의 음악들을 독일의 데이터 기관 데이터펄스가 분석한 바에 따르면 K팝을 소비하는 비중이 가장 높은 나라는 대만(36.3%), 홍콩(28.8%), 싱가포르(21.6%), 태국(17.4%), 일본(14.5%), 말레이시아(13.6%)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시아 지역의 호응이 큰 것에 대해 임희윤 평론가는 “2030세대 인구가 많아 동영상 소비와 바이럴 활동이 활발하며 한국 문화에 대해 충성도가 높다”며 “BTS, 블랙핑크의 해외 성공에서 보듯 동남아시아 팬들은 영상을 통한 K팝, K인디음악 전파에 있어서도 든든한 발판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경을 뛰어넘은 뮤지션, 레이블 간 교류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향후 인디 뮤지션의 해외 진출 사례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국콘텐츠진흥원, CJ문화재단 등 민·관의 해외 진출 지원 사업도 꾸준한 추세다. 다만 긍정적인 흐름이 지속되려면 통역 등 현지 활동 지원이 절실하다는 지적도 있다. 웨이비 관계자는 “이를테면 동남아 지역 공연 계약서에 우리가 인지하지 못한 방송 동시 송출 및 녹화 조항 등이 뒤늦게 발견된 적이 있었다”며 “현지 언어나 문화를 잘 아는 스태프를 매칭해주는 등의 지원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민지(choi.minji3)

2025.11.19. 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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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나 덕분”..도쿄돔 점령한 르세라핌, 팬사랑으로 가득채운 앙코르 콘서트[Oh!쎈 현장](종합)

[OSEN=일본 도쿄, 김나연 기자] 르세라핌이 도쿄돔 데뷔를 성공적으로 치렀다. 데뷔 3년 6개월만에 꿈의 무대에 선 르세라핌은 자신들을 이 자리에 세워준 피어나(팬덤명)를 향한 고마움을 전하며 뭉클함을 안겼다. 19일 오후 5시부터 일본 도쿄돔에서는 '2025 LE SSERAFIM TOUR 'EASY CRAZY HOT' ENCORE IN TOKYO DOME' 마지막날 공연이 진행됐다. 이번 공연은 지난 4월 인천에서 시작해 9월까지 일본, 아시아, 북미를 열광시킨 첫 월드투어의 앙코르 콘서트다. 이날 강렬한 불꽃이 돋보이는 무대 효과와 함께 오프닝을 장식한 르세라핌은 미니 5집 ‘HOT’ 수록곡 ‘Ash’, ‘HOT’, ‘Come Over’를 연이어 선보이며 분위기를 예열했다. 이어 VCR 영상과 함께 전광판에는 무대 아래에서 걸어 나오는 르세라핌 멤버들의 모습이 비춰져 환호를 이끌어 냈고, 르세라핌은 첫 ‘빌보드 핫 100’ 진입곡인 ‘EASY’로 힙한 에너지를 발산했다. 인트로 트랙을 활용한 새로운 퍼포먼스가 도쿄돔 공연만의 특별함을 한층 더했다. 이후 무대에 오른 김채원은 “오늘 도쿄돔 공연 이틀차다. 여러분 덕이다. 감사하다”며 “앙코르 콘서트가 특별히 도쿄돔에서 열리게 돼서, 피어나가 기뻐할만한 무대를 잔뜩 준비했다”고 말해 환호를 자아냈다. 전날 1일차 공연을 성공적으로 끝마친 가운데, 허윤진은 “돌출에 나가니 사방팔방 피어나밖에 안 보여서 시야에 피어나밖에 없었다”라고 기쁨을 드러냈다. 또 김채원은 “오프닝부터 놀란게 돌출 무댕에 나왔을 때 인이어를 뚫고 함성이 들려서 인이어 소리를 올려달라고 할 정도였다”며 “역시 도쿄돔 파워”라고 감동했다. 오프닝 멘트를 마친 르세라핌은 지체하지 않고 무대를 이어나갔다. ’Swan Song’부터 ‘Flash forward’, ‘Blue Flame’, ‘So Cynical(Badurn)’, ‘Impurities’, ’The Great Mermaid’까지 연달아 열창한 것. 특히 이 과정에 르세라핌은 이동차를 이용해 팬들 가까이 다가가거나, 이벤트 공을 날려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전하기도 했다. 팬들과 함께 호흡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르세라핌은 피어나(팬덤명)의 응원법을 지시했고, 이후 한 목소리로 외치는 팬들의 응원법에 맞춰 신곡 ‘Pearlies (My oyster is the world)’를 비롯한 ‘No Celestial’, ’Smart’, ‘Fire in the belly’를 열창했다. 더욱 성장한 르세라핌의 가창력과 도쿄돔을 가득 채운 피어나의 목소리가 어우러져 한층 감동을 더했다. 가장 최근 발매된 싱글1집 타이틀곡 ‘SPAGHETTI’ 무대가 공개되자 공연장 안의 열기는 더욱 뜨겁게 달아올랐다. 르세라핌은 웅장한 사운드에 맞춰 이번 공연만을 위해 준비한 댄스 브레이크를 선보여 무대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어 ‘Chasing Lightning’,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 ‘CRAZY’까지 달린 르세라핌은 ‘1-800-hot-n-fun’ 무대 중 공연장 곳곳에 있는 팬들을 직접 스크린에 비추며 호응을 이끌어 냈다. 분위기가 무르익고, 르세라핌은 ‘FEARLESS’, ‘UNFORGIVEN’, ‘ANTIFRAGILE’ 등 대표곡 메들리로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하지만 아쉬움도 잠시, 일본 싱글 4집 수록곡 ‘Kawaii’, ‘DIFFERENT’로 다시 무대 위에 오르며 앙코르의 시작을 알렸다. 컬래버 굿즈를 발매하기도 했던 산리오 캐릭터와 함께 꾸민 무대는 르세라핌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한층 돋보이게 만들었다. 이어진 마지막 멘트 시간, 멤버들은 눈물로 진심을 전했다. 카즈하는 "오늘 많은 분들에게 둘러싸여서 우리만의 공연을 할 수 있는 꿈 같은 시간이었는데, 순식간에 지나갔고 행복했다. 행복한 기분을 느끼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아직 부족하고 미숙한 부분 많지만 제가 노리는 이상적인 모습이 되기 위해 더 노력해야한다 생각한다. 그래도 저를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마음 깊이 감사를 전하고 싶다. 아직 도전의 도중이지만 앞으로 성장하는 모습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홍은채는 "오늘 무대에 오르기 전에 평소보다 많은 생각을 가지고 올라왔다. 오늘 저희를 처음 보시는 분들께는 르세라핌이라는 팀이 어떤 마음으로 얼마나 진심으로 무대하는지 오늘 공연 통해 느끼게 해드리고 싶었고, 저희를 항상 지켜봐주셨던 피어나한테는 여기까지 오게 해줘서, 늘 우리를 믿어줘서 고맙다는 마음을 무대로 보답하고 싶었다. 이런 마음들이 모두에게 와닿았을지는 모르겠지만 오늘 이 자리에 계신 모두에게 즐거운 추억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느릴때도 있겠지만 우리의 속도대로 더 멋진 꿈들을 향해서 함께 나아갔으면 좋겠고, 지금까지 그래왔듯 서로에게 힘이 되면서 더 단단한 르세라핌과 피어나가 됐으면 좋겠다. 지금처럼 우리 함께라면 어쩌면 더 멋진 꿈을 이룰수 있을것 같다는 희망이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처음으로 가족이 해외까지 공연을 보러 왔다. 멀리 떨어져있는 장소에서도 이렇게 많은 피어나에게 사랑받고있는 모습을 가족에게 보여줄수 있었던 건 피어나 덕분이다"라고 눈물 흘렸다. 그는 "피어나가 언제나 저에게 큰 힘을 주셨다. 앞으로도 오래 같이 걸어갈수있으면 좋겠다. 다음에도 꼭 이 장소에서 다시 만납시다"라고 소망했다. 사쿠라는 11년 전 아무것도 모르던 어린 시절 도쿄돔 무대에 올랐던 기억을 떠올렸다. 그는 "아이돌로서 14년간 활동했는데 솔직히 많은 힘든 일이 있었고, '혹시 내가 아이돌의 길을 선택하지 않으면 어땠을까' 생각한 적도 있다. 14년간 많은 꿈을 이루고, 많은 것을 포기했다. 많은 분들과 만날수 있었고, 많은 분들과 이별도 경험했다. 그런 여정의 끝에 오늘 이 풍경이 기다리고 있다면 저는 다시 태어나도 꼭 아이돌의 길을 걷고싶다고 생각한다"고 눈물흘렸다. 그러면서 "13살에 가고시마에서 나와서 아무것도 아닌 저를 이렇게 멋진 아이돌로 만들어준 여러분 정말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또 김채원은 "저희에게 꿈의 무대인 이곳에서 공연을 거의 마치고 지금 멘트를 하는 이 순간에 굉장히 어릴때부터 숨어서 노래하고 춤추던 어린 시절이 떠오르는 것 같다. 그때부터 조금씩 꿈을 키워오고 포기하지 않았던 과거의 저에게 너무 고맙다고 말해주고 싶고 축하해주고 싶다. 여러분도 각자 꿈이 있을텐데 스스로 터무니 없다 생각하는 꿈이어도 남들 눈치보지 말고 한발짝씩 꿈을 향해 나아갔으면 좋겠다. 저희가 함께하겠다"며 "앞으로도 저희랑 계속 같이 있어줄거죠? 오늘도 피어나 덕에 꿈을 하나 이룰수 있었다. 정말 감사하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마지막으로 허윤진은 "사이타마에서 발표 전에 저희가 도쿄돔 입성이 가능할지도 모른다는 소식을 따로 들었다. 실감이 전혀 나지 않았지만 듣자마자 눈물이 엄청 났다. 눈물에 아주 여러가지의 이유가 있었겠지만, 잊었던것의 가치를 누군가 알아줄때, 재발견해줄때의 기쁨을 혹시 아실까요? 삶에 지쳐서 잊고 있던 밝은 모습일 수도, 행복했던 옛 추억일수 있고, 혹은 부끄러워서 말을 아끼게된 꿈이 될수도 있다"며 "사실 힘든시간을 보내고 있는 저에게는 실감나지 않더라도 한줄기 빛같은 희망이었다. 부끄럽지 않아도 돼, 너의 열정은 유효해, 꿈꿔도 돼 라고 건네는 위로 같았다 아무리 힘들어도 결국 우린 이겨낼거고, 피어나와 함께 아주 특별한 자리에 있는 저희 모습 상상하고 힘을 냈다"고 눈물을 쏟았다. 이어 "여기까지 이끌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린다. 언제나 자신보다 저희를 우선으로 생각해주시는 스태프분들, 없는 시간 만들어내서서 저희 위해주시는 회사 식구분들 너무 감사드린다"며 "그리고 속도가 달라도 서로를 기다려주고 이끌어주는 멤버들에게 너무 고생했다고 말하고 싶고, 같은 꿈을 꿔줘서 너무 고맙고 앞으로도 더 큰 꿈을 꿔보자. 오늘이 도쿄돔에서의 마지막날이라 영화의 마지막처럼 느껴지는데 저는 진짜로 이번이 시작이라고, 새 챕터라고 본다. 절대 부끄럽지 않은 아티스트가 되겠다. 꿈을 꿔도 된다는걸 다시 믿게해준 피어나니까 가장 멋진 꿈 이루고 멋진 곳으로 데려가겠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고 진심어린 소감을 전해 뭉클함을 더했다. 홍은채는 "이곳에서 또 만날수 있겠죠? 또 만날수 있게 저희가 더 열심히 하겠다. 조금만 기다려 달라"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Perfect Night’, ‘No-Return’에 이어 EDM 버전으로 편곡한 ‘CRAZY’, ’No-Return’ 무대로 피날레를 장식하며 이틀간의 앙코르 공연의 막을 내렸다. 한편 '2025 LE SSERAFIM TOUR 'EASY CRAZY HOT' ENCORE IN TOKYO DOME' 공연을 끝마친 르세라핌은 오는 12월 6일 대만 가오슝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10주년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2025'와 25일 '2025 SBS 가요대전' 등에 참석하며 연말을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쏘스뮤직 김나연([email protected])

2025.11.19. 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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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세라핌 허윤진 눈물 "힘든시간 보내..'도쿄돔 입성', 한줄기 빛같았다"[Oh!쎈 현장]

[OSEN=일본 도쿄, 김나연 기자] 르세라핌 허윤진이 최근 힘들었던 시간을 떠올렸다. 19일 오후 5시부터 일본 도쿄돔에서는 '2025 LE SSERAFIM TOUR 'EASY CRAZY HOT' ENCORE IN TOKYO DOME' 마지막날 공연이 진행됐다. 이번 공연은 지난 4월 인천에서 시작해 9월까지 일본, 아시아, 북미를 열광시킨 첫 월드투어의 앙코르 콘서트다. 이날 김채원은 앙코르를 위해 무대에 올라 팬들에게 마지막  그는 "즐거우셨냐. 저도 이렇게 많은 피어나 앞에서 무대 할수있어서 정말 행복했다. 저희에게 꿈의 무대인 이곳에서 공연을 거의 마치고 지금 멘트를 하는 이 순간에 굉장히 어릴때부터 숨어서 노래하고 춤추던 어린 시절이 떠오르는 것 같다. 그때부터 조금씨 꿈을 키워오고 포기하지 않았던 과거의 저에게 너무 고맙다고 말해주고 싶고 축하해주고 싶다. 여러분도 각자 꿈이 있을텐데 스스로 터무니 없다 생각하는 꿈이어도 남들 눈치보지 말고 한발짝씩 꿈을 향해 나아갔으면 좋겠다. 저희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때까지 달려오며 옆에 있어준 가족, 멤버, 친구, 쏘스뮤직 식구, 피어나 너무너무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앞으로도 저희랑 계속 같이 있어줄거죠? 오늘도 피어나 덕에 꿈을 하나 이룰수 있었다. 정말 감사하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그런가 하면 허윤진은 "정말 행복하다. 저희가 오랫동안 기다려온 어제와 오늘 공연 전에 어제부터 아주 선명하게 기억나는 장면이 있다. 사이타마에서 발표 전에 저희가 도쿄돔 입성이 가능할지도 모른다는 소식을 따로 들었다. 사실 실감이 전혀 나지 않았지만 듣자마자 눈물이 엄청 났다. 눈물에 아주 여러가지의 이유가 있었겠지만, 잊었던것의 가치를 누군가 알아줄때, 재발견해 줄때의 기쁨을 혹시 아실까요? 삶에 지쳐서 잊고 있던 밝은 모습일수도, 행복했던 옛 추억일수 있고, 혹은 부끄러워서 말을 아끼게된 꿈이 될수도 있다"라고 조심스레 운을 뗐다. 그는 "사실 힘든시간을 보내고 있는 저에게는 실감나지 않더라도 한줄기 빛같은 희망이었다. 부끄럽지 않아도 돼, 너의 열정은 유효해, 꿈꿔도 돼 라고 건네는 위로 같았다. 아무리 힘들어도 결국 우린 이겨낼거고, 피어나와 함께 아주 특별한 자리에 있는 저희 모습 상상하고 힘을 냈다. 다양한 온도 시간 보내고 마침 실감난 시간이 어제 ‘HOT’ 무대할 때였다"고 울컥했다. 이어 "피어나에게 하는 어떤 선언같이 느껴졌다. 우리가 다 이겨내고 아직 뜨겁습니다, 앞으로도 뜨거울겁니다 라고 말하는 것처럼 느껴졌다. 피어나와 저희는 말하지 않아도 통하는 무언가가 있다 믿는데 어제와 오늘 같은 마음일거라 생각한다. 여기까지 이끌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린다. 그리고 언제나 자신보다 저희를 우선으로 생각해주시는 스태프분들, 없는 시간 만들어내서서 저희 위해주시는 회사 식구분들 너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허윤진은 "속도가 달라도 서로를 기다려주고 이끌어주는 멤버들에게 너무 고생했다고 말하고 싶고, 같은 꿈을 꿔줘서 너무 고맙고 앞으로도 더 큰 꿈을 꿔보자"라고 눈물 흘리며 멤버들을 꼭 끌어안았다. 그러면서 "오늘이 도쿄돔에서의 마지막날이라 영화의 마지막처럼 느껴지는데 저는 진짜로 이번이 시작이라고, 새 챕터라고 본다. 절대 부끄럽지 않은 아티스트가 되겠다. 꿈을 꿔도 된다는걸 다시 믿게해준 피어나니까 가장 멋진 꿈 이루고 멋진 곳으로 데려가겠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르세라핌은 지난 4월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를 시작으로 총 19개 도시에서 '2025 LE SSERAFIM TOUR 'EASY CRAZY HOT' 공연을 진행하며 글로벌 팬들과 만났다. 이어 11월 18일과 19일 도쿄돔에서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하며 반년간의 투어에 막을 내린다. /[email protected] [사진] 쏘스뮤직 김나연([email protected])

2025.11.19. 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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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세라핌 사쿠라 "힘들었던 순간 많아..'아이돌 안했다면' 생각도" 눈물[Oh!쎈 현장]

[OSEN=일본 도쿄, 김나연 기자] 르세라핌 사쿠라가 아이돌 활동을 해왔던 지난 시간을 돌이켜보며 눈물흘렸다. 19일 오후 5시부터 일본 도쿄돔에서는 '2025 LE SSERAFIM TOUR 'EASY CRAZY HOT' ENCORE IN TOKYO DOME' 마지막날 공연이 진행됐다. 이번 공연은 지난 4월 인천에서 시작해 9월까지 일본, 아시아, 북미를 열광시킨 첫 월드투어의 앙코르 콘서트다. 이날 르세라핌은 앙코르를 위해 다시 무대에 올라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카즈하는 "오늘 마지막 날 보러 와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그리고 온라인으로 봐주시는 여러분들도 정말 감사하다.이렇게 많은 피어나 여러분들에게 둘러싸여 정말 우리끼리 무대를 할 수 있다는 이 꿈같은 시간은 정말 벌써 순식간이었고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다. 이런 행복한 기분을 느끼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라고 인사했다. 그는 "얼마 전에 있었던 사인회에 와주신 한 아버지 피어나가 굉장히 인상에 남았기 때문에 조금 말씀을 드리고 싶다. '이번 공연을 지금 발레를 열심히 하고 있는 딸과 보러 간다. 굉장히 기대가 된다'라는 말씀을 해주셨다. 저도 처음 이런 공연을 본 게 똑같이 발레를 열심히 할 때 아버지와 함께 보러 갔을 때여서, 왠지 제 일과 겹쳐서 되게 인상에 남았다. 제가 꿈을 꾸는 계기가 되었을 때와 비슷한 상황, 누군가가 이렇게 도쿄돔이라는 굉장히 큰 곳에 저희 공연을 보러 와 주고 있다는 게 너무 신기하고 그러면서도 굉장히 생각을 많이 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개인적으로 정말 감사하게도 이 길을 걷기 시작하고 나서 굉장히 빠른 시일 내에 이런 큰 무대에 서게 된 것 같다. 이런 기회를 갖게 된 것도 정말 주변에 계신 여러분, 그리고 이 길을 함께 걸어줄 수 있는 굉장히 멋있고 존경스러운 이 네 멤버 여러분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정말 고맙다. 저는 정말 아직 부족한 부분도, 미숙한 부분도 굉장히 많이 있기 때문에, 제가 목표로 하는 모습이 되기까지는 좀 더 노력해 나가야 할 것 같다. 그래도 저를 이렇게 응원해주시고 이 도전을 같이 옆에서 지켜봐주시는 분들이 많이 있다는 것에 정말 감사한 마음이 가득하다. 앞으로도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기 때문에 그런 제 모습을 통해 여러분들도 한발짝 앞으로 나가는 용기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진심을 전했다. 홍은채 역시 "이 곳에 오기까지 정말 열심히 달려온 모든 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면서 이렇게 행복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다. 어제 오늘 이렇게 만은 피어나를 직접 제 두눈으로 보니까 그동안 피어나는 정말 모든 순간에 우리 옆에 있어줬구나 라는 생각도 들어서 울컥하기도 하고 정말 너무 고마웠다. 뭐 하나 소중하지 않은 무대는 절대 없지만 그토록 바라왔던 오늘을 오랫동안 잊지 못할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오늘 무대 오르기 전에 평소보다 많은 생각을 가지고 올라왔다. 오늘 저희를 처음 보시는 분들께는 르세라핌이라는 팀이 어떤 마음으로 얼마나 진심으로 무대하는지 오늘 공연 통해 느끼게 해드리고 싶었고, 저희를 항상 지켜봐주셨던 피어나한테는 여기까지 오게 해줘서, 늘 우리를 믿어줘서 고맙다는 마음을 무대로 보답하고 싶었다. 이런 마음들이 모두에게 와닿았을지는 모르겠지만 오늘 이 자리에 계신 모두에게 즐거운 추억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느릴때도 있겠지만 우리의 속도대로 더 멋진 꿈들을 향해서 함께 나아갔으면 좋겠고, 지금까지 그래왔든 서로에게 힘이 되면서 더 단단한 르세라핌과 피어나가 됐으면 좋겠다. 지금처럼 우리가 함께라면 어쩌면 더 멋진 꿈을 이룰수 있을것 같다는 희망이 생긴 것 같다"며 "이번에 처음으로 가족이 해외까지 공연을 보러 왔다. 멀리 떨어져있는 장소에서도 이렇게 많은 피어나에게 사랑받고있는 모습을 가족에게 보여줄수 있는건 피어나 덕분"이라고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사쿠라는 "제가 마지막에 도쿄돔에 왔던건 11년 전이다. 11년 전에 도쿄돔에 왔을때는 이 무대가 어떤 의미인지 잘 알지 못해서 선배님들의 등을 그냥 바라보고 있었다는 기억이 있다. 11년 후에 이렇게 도쿄돔에 다시 서보니 굉장히 여러 가지 감정이 생겨서 그날 선배님들의 마음을 지금이라면 조금 알 수 있을 것 같다. 아이돌로서 벌써 14년을 살아왔는데, 솔직히 힘든 일도 많이 있었고 '만약에 내가 아이돌이라는 길을 선택하지 않았다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을 한 적도 있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14년 동안 아이돌을 해오면서 많은 꿈을 이루게 되고 대신 많은 것을 포기해 왔다. 많은 분들과 만날 수 있었고, 많은 분들과 이별도 경험했다. 하지만 그 시련을 이겨낸 후에 오늘의 이 경치가 기다리고 있다면 저는 다시 태어나도 분명 아이돌의 길을 다시 선택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눈물 흘렸다. 그러면서 "13살 때 가고시마에서 나와서 정말 아무것도 아닌 저를 이렇게 멋진 아이돌로 만들어 준 팬 여러분, 정말 감사하다. 여기 있는 피어나 중에는 지금 분명 무언가에 도전하고 있거나 힘든 순간을 견디고 있는 분도 계시지 않을까 생각한다. 하지만 그림자가 있기에 빛이 더 빛나듯이 피어나도 힘든 일이 있어도 그것은 행복을 더 강하게 느낄 수 있는 준비운동이라고 생각하고, 조금이라도 즐겁고 평온하게 지냈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 날들 속에서 르세라핌이라는 존재가 조금이나마 여러분들의 건강의 원천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오늘이라는 날이 피어나에게도, 우리에게도 잊지 못할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다. 눈물이 나버렸지만, 기쁜 눈물이다다. 저도 정말 행복했다. 정말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한편 르세라핌은 지난 4월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를 시작으로 총 19개 도시에서 '2025 LE SSERAFIM TOUR 'EASY CRAZY HOT' 공연을 진행하며 글로벌 팬들과 만났다. 이어 11월 18일과 19일 도쿄돔에서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하며 투어의 막을 내렸다. /[email protected] [사진] 쏘스뮤직 김나연([email protected])

2025.11.19. 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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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세라핌 김채원, 도쿄돔서 '로맨틱 어나니머스' OST 무반주 라이브.."팬들에 선물"[Oh!쎈 현장]

[OSEN=일본 도쿄, 김나연 기자] 르세라핌 김채원이 일본 드라마 '로맨틱 어나니머스' OST 라이브를 최초 공개했다. 19일 오후 5시부터 일본 도쿄돔에서는 '2025 LE SSERAFIM TOUR 'EASY CRAZY HOT' ENCORE IN TOKYO DOME' 마지막날 공연이 진행됐다. 이번 공연은 지난 4월 인천에서 시작해 9월까지 일본, 아시아, 북미를 열광시킨 첫 월드투어의 앙코르 콘서트다. 이날 사쿠라는 공연의 피날레를 앞두고 진행된 멘트 타임에서 "올해는 여러 아티스트 분들과 콜라보를 했다. 호시노 겐씨, 요아소비 분들, 또 '스파게티'에는 BTS 제이홉 선배님이 피처링 해주셨다. 너무 감사하다"라고 고개 숙여 인사했다. 이어 그는 "채원이에 대해 진짜 말씀드리고 싶은게 있다"라고 운을 떼 눈길을 끌었다. 이에 김채원은 "'로맨틱 어나니머스' OST를 여러분에게 선물해드려고 한다"고 밝혀 팬들을 환호케 했다. 김채원은 일본 넷플릭스 시리즈 '로맨틱 어나니머스' OST에 참여, 박혜경의 '고백'을 리메이크해 선보인바 있다. 이런 가운데 김채원은 "한소절이라도 여러분에게 도쿄돔에 데려와주셔서 감사하다는 의미로 들려드리겠다"라고 조심스레 마이크를 잡았다. 이후 그는 안정적인 가창력으로 '고백' 무반주 라이브를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막간을 이용해 드라마 홍보까지 덧붙인 김채원은 "긴장했다. 이렇게 넓은 무대에서 혼자서 노래하는건, 아카펠라는 처음이라 정말 긴장했다.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르세라핌은 지난 4월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를 시작으로 총 19개 도시에서 '2025 LE SSERAFIM TOUR 'EASY CRAZY HOT' 공연을 진행하며 글로벌 팬들과 만났다. 이어 11월 18일과 19일 도쿄돔에서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하며 투어의 막을 내린다. /[email protected] [사진] 쏘스뮤직  김나연([email protected])

2025.11.19. 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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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zna, 데뷔 첫 웹툰 OST…"저희와 찰떡같이 어울리는 곡이예요"

[OSEN=장우영 기자] 대세 그룹 izna(이즈나)가 인기 웹툰 ‘작전명 순정’과 만나 감성 시너지를 완성했다. izna(마이, 방지민, 코코, 유사랑, 최정은, 정세비)가 참여한 네이버 웹툰 ‘작전명 순정’의 OST ‘Psycho(싸이코)’가 지난 18일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됐다. ‘Psycho’는 빠져들수록 혼란스럽고 벗어날 수 없는 감정을 반복적인 멜로디 라인과 위트 있는 가사로 표현한 곡이다. 강렬한 드럼과 몽환적인 신스 패드의 합이 돋보이는 멜로우 드럼&베이스 장르로, 프리 코러스에서 저지클럽(Jerseyclub) 리듬으로의 전환이 돋보인다. izna는 첫 웹툰 OST 참여임에도 특유의 청량하고 상큼한 음색으로 곡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작품의 재미를 더한다. 특히 사랑에 빠지며 느끼는 혼란과 끝없는 생각을 섬세한 보컬로 풀어내며 작중 캐릭터들의 감정선과 서사를 한층 풍성하면서도 몰입감 있게 완성했다. 음원 발매와 함께 공개된 메이킹 영상에는 녹음에 임하는 izna의 녹음실 비하인드가 담겨 있다. izna는 ‘Psycho’에 대해 “마치 게임속에 들어와 있는 것처럼 신비롭고 통통튀는 사운드가 매력적인 곡”이라며 “저희 izna와 찰떡같이 잘 어울리는 곡이라 열심히 불렀다”고 뜻깊은 소감을 밝혔다. 이와 함께 izna의 솔직하면서도 일상적인 매력이 돋보이는 미니 인터뷰까지 담겨 있어 팬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웹툰 ‘작전명 순정’은 2021년 네이버웹툰 ‘지상최대공모전’ 우수상 수상작으로, ‘사람마다 평생 받을 사랑의 양이 정해져 있다’는 독특한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레트로 감성의 세련된 그림체와 매력적인 캐릭터들 덕분에 토요 웹툰 상위권을 꾸준히 차지하는 등 인기를 모으고 있으며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izna는 두 번째 미니앨범 ‘Not Just Pretty(낫 저스트 프리티)’를 발매하고 음악적 성장을 입증한 데 이어 지난 8일과 9일 데뷔 첫 팬콘서트 2025 izna 1st FAN-CON ‘Not Just Pretty’를 개최해 팬들과 가까이 소통했다. 최근에는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 누적 1억 스트리밍을 돌파하며 글로벌한 영향력과 막강한 존재감을 입증했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5.11.19. 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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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세라핌 홍은채, '현실남매' 케미 "'야구선수' 친오빠, 사인볼 못던진다고 타박"[Oh!쎈 현장]

[OSEN=일본 도쿄, 김나연 기자] 르세라핌이 도쿄돔 1일차 공연 후 있었던 친오빠와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19일 오후 5시부터 일본 도쿄돔에서는 '2025 LE SSERAFIM TOUR 'EASY CRAZY HOT' ENCORE IN TOKYO DOME' 마지막날 공연이 진행됐다. 이번 공연은 지난 4월 인천에서 시작해 9월까지 일본, 아시아, 북미를 열광시킨 첫 월드투어의 앙코르 콘서트다. 이날 홍은채는 ’Swan Song’부터 ‘Flash forward’, ‘Blue Flame’, ‘So Cynical(Badurn)’, ‘Impurities’, ’The Great Mermaid’까지 연달아 무대를 선보인 뒤 "열기가 대단하다. 엄청 덥다"고 팬들의 뜨거운 환호에 감탄했다. 사쿠라는 "저희가 토롯코에 타서 공연장을 돌아다녔는데 어땠냐"고 물었고, 홍은채는 "토롯코 타면서 엄청 아기 피어나를 봤다. 저쪽에 애기가 헤드폰을 끼고 응원해주는데 너무 귀여웠다. 고맙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사쿠라는 "저희가 사인볼도 선물했는데 사인볼 받으신분 계시냐"고 물었고, 홍은채는 "최대한 멀리 던지려고 노력했는데 잘 받았냐"고 궁금해 했다. 그러자 허윤진은 "운동을 좀 더 해야겠다"라고 각오를 다지기도. 특히 홍은채는 "어제 저희 오빠가 사인볼을 왜 이렇게 못 던지냐고 뭐라 그래서 오늘 진짜 열심히 했다"고 투덜거려 웃음을 자아냈다. 홍은채의 친오빠는 아마추어 야구선수 출신으로 알려져 있는 바. 그런 오빠의 타박에 자극을 받은 홍은채는 "오늘은 좀 더 잘한 것 같다"고 뿌듯해 했다. 한편 르세라핌은 지난 4월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를 시작으로 총 19개 도시에서 '2025 LE SSERAFIM TOUR 'EASY CRAZY HOT' 공연을 진행하며 글로벌 팬들과 만났다. 이어 11월 18일과 19일 도쿄돔에서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하며 반년간의 투어의 엔딩을 장식한다. /[email protected] [사진] 쏘스뮤직 김나연([email protected])

2025.11.19. 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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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다 해도” 베이비돈크라이가 전하는 청춘의 외침 ‘아이 돈트 케어’ [퇴근길 신곡]

[OSEN=김채연 기자] 그룹 베이비돈크라이가 청춘의 메시지를 자신들의 목소리로 전한다. 1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베이비돈크라이의 디지털 싱글 ‘I DONT CARE(아이 돈트 케어)’가 발매됐다. 동시에 뮤직비디오도 함께 공개됐다. ‘I DONT CARE’는 Baby DONT Cry 특유의 거침없고 당당한 에너지를 바탕으로, “누가 뭐라 하든, 흔들리지 않고 나아가겠다”는 선언적인 메시지를 담아낸 곡이다. 풍성한 밴드 사운드와 댄서블한 리듬이 어우러지며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소녀들의 열정과 갈망을 생생하게 전한다. 후반부로 갈수록 고조되는 전개와 폭발적인 퍼포먼스가 더해져, 끝까지 꿈을 향 해 나아가는 Baby DONT Cry의 청춘과 저돌적인 힘을 강렬하게 전달한다. “I DONT CARE 미쳤다 해도 /I DONT CARE  박수를 쳐도/ 누가 뭐래도 I am sorry / I DONT CARE / No I don't care anymore” 가사에서 역시 베이비돈크라이가 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직접적으로 담겼다. 누가 뭐라고 해도 신경쓰지 않고 자신들의 길을 걷겠다는 각오를 전한다. 그게 비판이든, 칭찬이든 흔들리지 않겠다는 것. 특히 베이비돈크라이는 데뷔 곡보다 더 강렬해진 퍼포먼스로 꿈과 패기를 전할 예정이다. 포기하지 않는 자세로 달려나가는 이들의 모습에서 강렬한 존재감이 빛을 발한다. 베이비돈크라이의 거침없고 당당한 매력을 맛볼 수 있는 ‘아이 돈트 케어’는 오늘(19일) 오후 6시부터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들은 더욱 성숙해진 음악과 퍼포먼스로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입증할 전망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피네이션, 뮤직비디오 캡처 김채연([email protected])

2025.11.19. 2:00

BTS 진 ‘기습 뽀뽀’한 日 여성 불구속 기소.."분하다" 입장

[OSEN=지민경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 진에게 기습 입맞춤을 해 재판에 넘겨진 일본인 여성이 "분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진은 지난해 6월 14일 서울 송파구 일대에서 진행된 ’2024 FESTA’를 통해 전역 후 처음으로 팬들과 직접 만났다. 진은 전날 만기 전역했고, 군백기를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하루 만에 일정 소화에 나섰다. 특히 진은 직접 허그회 아이디어를 내고 1천 명의 팬들을 안아주는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때 A씨는 해당 행사에 참석해 진과 포옹을 하다가 갑작스럽게 진의 볼에 입을 맞췄다. 진이 난처하고 당황스러운 표정을 짓는 것이 목격되면서, A씨의 행동에 비난이 이어졌다. 결국 팬들이 나서 A씨를 성폭력 처벌법 위반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고발 민원을 냈고, 송파경찰서는 A씨를 입건하고 출석을 요구했으나 조사에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돼 지난 3월 수사 중지를 결정했다. 이후 지난 5월 서울 송파경찰서는 진에게 입맞춤을 한 50대 일본인 여성 A씨를 성폭력처벌법상 공중밀집장소 추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당시 A씨는 입국해 경찰에 자진 출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은 지난 12일 A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지난 18일 일본 민영 방송 TBS는 A씨가 한국에서 기소됐다는 소식을 전하며 수사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A씨가 "분하다. 이것이 범죄가 될 줄 생각하지 못했다"라고 진술했다고 보도해 눈길을 끌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지민경([email protected])

2025.11.19. 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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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세라핌 김채원 "피어나 함성, 인이어 뚫고 들어와..역시 도쿄돔 파워" 감동[Oh!쎈 현장]

[OSEN=일본 도쿄, 김나연 기자] 르세라핌이 도쿄돔을 찾은 팬들의 뜨거운 열기에 감동했다. 19일 오후 5시부터 일본 도쿄돔에서는 '2025 LE SSERAFIM TOUR 'EASY CRAZY HOT' ENCORE IN TOKYO DOME' 마지막날 공연이 진행됐다. 이번 공연은 지난 4월 인천에서 시작해 9월까지 일본, 아시아, 북미를 열광시킨 첫 월드투어의 앙코르 콘서트다. 이날 오프닝 무대를 마치고 무대 위에 오른 김채원은 "오늘은 도쿄돔 공연 이틀차다. 여러분 덕이다. 정말 감사하다"며 "앙코르 콘서트가 특별히 도쿄돔에서 열리게 돼서 피어나가 기뻐할만한 무대를 잔뜩 준비했다. 오늘은 후회하지 않도록 불타오를 준비 되셨냐"고 말해 호응을 이끌어 냈다. 사쿠라는 "어제 엄청 뜨거웠는데 오늘 마지막공연이지 않냐. 좀 더 불타오르시죠?"라며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공연을 보고 있는 팬들을 향해서도 "집에서 함께 춤춰달라"고 말했다. 또 도쿄돔 첫날 공연을 마친 소감을 묻자 김채원은 "엄청 최고였다"고 말했고, 허윤진 역시 "돌출 나가니 사방팔방 피어나밖에 안보여서 시야에 피어나 밖에 없었다"라고 기쁨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김채원은 2일차 공연을 찾은 팬들에 대해서도 "오프닝부터 놀란게 돌출 나왔을때 인이어 뚫고 함성 들려서 인이어 소리를 올려달라고 할 정도였다"며 "역시 도쿄돔 파워"라고 감동했다. 사쿠라는 "도쿄돔이 넓어서 2층 분들도 다 보인다. 이번에 콘서트 도중 여러분이 있는 곳까지 갈지도 모른다. 여러분이 뜨겁게 호응해 주시면 갈수도 있다"며 "마지막까지 즐겨달라"고 당부해 팬들을 환호케 했다. 한편 르세라핌은 지난 4월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를 시작으로 총 19개 도시에서 '2025 LE SSERAFIM TOUR 'EASY CRAZY HOT' 공연을 진행하며 글로벌 팬들과 만났다. 이어 11월 18일과 19일 도쿄돔에서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하며 반년간의 투어에 막을 내린다. /[email protected] [사진] 쏘스뮤직 김나연([email protected])

2025.11.19. 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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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에 ‘도쿄돔’ 꿈이룬 르세라핌..“피어나=조개속 진주, 함께면 뭐든 할수있어”[인터뷰 종합]

[OSEN=일본 도쿄, 김나연 기자] 데뷔 3년 6개월만에 ‘도쿄돔 입성’을 이루어 낸 르세라핌이 팬들을 향한 감사의 마음과 앞으로의 각오를 전했다. 르세라핌은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진행되는 '2025 LE SSERAFIM TOUR 'EASY CRAZY HOT' ENCORE IN TOKYO DOME' 마지막 공연을 앞두고 취재진들과 만나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이날 허윤진은 도쿄돔 입성 소감을 묻자 “저희가 데뷔부터 꿈꿔온 무대인데 엄청 뜻깊다. 저희가 열심히 해서 온 것보다 피어나 분들이 보내준 무대라 생각한다. 그래서 이번 공연을 준비 하면서 피어나에게도 잊지 못하는 공연을 만들어주자 하면서 열심히 준비했다. 평생 이 이틀을 못 잊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 너무너무 저희한테 큰 무대라 아직도 실감 안 나고 어떻게 도쿄돔에 올수있었는지 너무 감사한 마음 뿐”이라고 벅찬 감동을 전했다. 김채원도 “다 같이 오래전부터 꿈꿔온 도쿄돔인 만큼 설레기도 하면서 긴장도 되고 책임감도 생겼다. 어제 첫 공연을 마쳤는데 정말 많은 피어나 분들이 관객석을 다 채워주신 걸 보고 너무너무 깜짝 놀랐고 실감이 그제서야 났던 것 같다. 피어나 분들이 덕분에 도쿄돔에 올 수 있었던 거라고, 감사하다고 한번더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일본이 모국인 카즈하와 사쿠라에게 있어 도쿄돔은 더 특별한 의미를 지녔다. 카즈하는 “저는 도쿄돔이 저랑 되게 멀리 있는 존재라고 생각했다. 정말 크고 의미있는 그런 무대라는 의식을 갖고 있었는데, 새로운 길에 도전하고 나서 개인적으로 되게 빠른 시기에 이렇게 큰 곳에 서게 됐다고 생각한다. 이런것도 다 멤버들이랑 같이 항상 응원해주는 피어나 덕이라 생각한다. 아직 부족한 부분도 많지만 지금에 최선 다하고 모든분들을 재밌게 할수있는 무대 만들고싶단 마음으로 임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사쿠라는 “제가 마지막으로 도쿄돔에 왔던 게 11년 전이라고 들었다. 그때는 16살이라 저도 아무것도 모르고 선배님들을 따라가는 느낌이었다.  오랫동안 아이돌 하면서 많은 일이 있었지만 도쿄돔에 이렇게 멤버들이랑 피어나랑 함께할 수 있었던 게 저한테는 인생에서 큰 한페이지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가수들에게 있어 도쿄돔은 진짜 쉽게 못 가는 곳이었다. 일본에 부도칸이라는 공연장도 있는데, 단계적으로 있다. 도쿄돔은 그 중에서 제일 큰 곳이고 꿈을 이루는 곳이다. 그런 곳에 저희가 3년만에 올수있었던게 되게 빠르다고 생각하고 감사하다”고 감격을 드러냈다. 그렇기 때문일까, 르세라핌은 전날 진행된 첫 공연에서 무려 3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무대를 펼쳤다. 사쿠라는 “저희가 2년전에 시상식에 참여하기 위해 도쿄돔에서 무대를 해 본적이 있다. 그때 제가 ‘여기에 피어나만 있으면 어떤 기분일까’ 그런 말을 툭 던진적 있다. 그게 2년 후에 이루어졌지 않나. 르세라핌과 피어나만의 공간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낼수 있어서 흥분하기도 했고 감동을 많이 받았다”라고 털어놨다. 또 첫 공연을 끝마친 후 멤버들과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 묻자 김채원은 “공연 끝나고 항상 서로 피드백을 주고받는다. 엄청 오래 꿈꿔운 무대인만큼 완벽한 무대를 만들기 위해 보완할점을 이야기 하고, 오늘 공연도 잘 마무리할 수 있게 서로 무대가 어땠는지 그런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도쿄돔 공연 준비 과정도 전했다. 허윤진은 “기존 셋리스트와는 다른 새로운 셋리스트를 준비했다. 오랜만에 보여드리는 무대도 있고, 아예 처음으로 라이브 무대를 보여드리는 곡들도 있었다. 굉장히 신나고 재밌게 배우면서 피어나의 반응 어떨까 기대하면서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도쿄돔만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킥’ 무대가 있는지 묻는 질문에 김채원은 “저희가 최근 ‘스파게티’로 컴백해서 특별한 ‘스파게티’ 퍼포먼스를 준비했다. 그 부분을 주목해주셨으면 좋겠다”고 귀띔했다. 가수들에게는 쉽게 이룰 수 없는 꿈이라는 도쿄돔을 데뷔 3년여만에 정복한 르세라핌. 그 다음 단계를 묻자 홍은채는 “다음으로 어디에 가고 싶다는 것 보다는, 이렇게 도쿄돔까지 오게 된 걸 보면서 고맙기도 하고 피어나랑 함께 있다면 어떤것이라도 다음 꿈이 생길수도 있겠다는 희망이 생겼다. 뭐든 할수있겠다는 긍정적인 마음이 한번 더 생겼다”고 털어놨다. 3년 6개월이라는 시간동안 르세라핌이 이룬 것은 도쿄돔 입성 뿐만이 아니다. 노래나 퍼포먼스와 같은 실력적인 부분에서도 성장을 거듭한 것. 허윤진은 이 같은 평에 “더 책임감이 생기는 것 같다. 저희가 늘 성장하고 더 멋있는 모습을 보여드리는게 목표다. 너무 연연하지 않고 우리가 떳떳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데, 이런 이야기를 들을 때 더 책임감이 생기고 더 열심히해야겠다는 에너지가 생긴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르세라핌의 도쿄돔 입성 소식에 공연장 주위는 남녀노소 불문, 각지에서 모인 ‘피어나’로 가득찼다. 김채원은 다양한 연령대의 팬층을 사로잡은 자신들만의 비결을 묻자 “투어를 하며 팬분들의 연령대가 다양하다고 느꼈다. 할아버지 분들도 와서 응원해주시고 애기 분들도 많이 오시고.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에게 저희의 마음이 닿았구나 생각하면서 되게 신기하고, 진심은 누구한테나 닿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앞으로도 더 진실된 마음으로 활동해야겠단 생각을 한번 더 하게 됐다”고 말했다. 멤버간의 관계성 역시 르세라핌의 ‘입덕 포인트’ 중 하나다. 홍은채는 “살아온 배경이 놀라울정도로 너무 다른데 이렇게 잘 맞는게 신기할정도로 잘 맞는다. 도쿄돔 공연을 하면서 다들 한마음으로 열심히 달려왔구나 라는걸 느꼈다”며 “저희끼리 대화도 많이 하면서 더 돈독한 사이가 된 것 같은데, 많은 분들이 그걸 알아봐주시고 케미를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라고 감사를 표했다. 마지막으로 허윤진은 자신들을 누구보다 소중히 생각해주는 팬들을 향해 “저희 수록곡 중에 ‘Pearlies (My oyster is the world)’라는 곡이 있다. 데뷔 수록곡 ‘The World Is My Oyster’의 반댓말로 제목을 지었다. ‘The World Is My Oyster’는 ‘세상은 나의 것이다. 내가 정복하고 나의 것으로 만들거다’라는 당찬 말인데, 반대로 해서 ‘내가 가진 것이 곧 세상이다. 내가 가진것이 내 전부다’ 이렇게 바꿔서 노래를 만들었다. 그게 피어나를 위한 곡이다. 조개 안에 이물질이 들어가면 엄청난 고통 끝에 진주가 만들어지는 것처럼 어떤 일이 있어도 그게 결국 좋은 일이 될 거고, 나만의 진주가 될거라는 마음으로 그 곡을 썼는데 그 진주가 우리 피어나이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라고 팬들을 향한 깊은 마음을 전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쏘스뮤직  김나연([email protected])

2025.11.19.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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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세라핌 “노래·퍼포먼스 성장, 책임감 생겨..더 열심히 할것”[인터뷰②]

[OSEN=일본 도쿄, 김나연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르세라핌 멤버들이 실력적인 성장에 대한 책임감을 전했다. 르세라핌은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진행되는 '2025 LE SSERAFIM TOUR 'EASY CRAZY HOT' ENCORE IN TOKYO DOME' 마지막 공연을 앞두고 취재진들과 만나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앞서 전날 진행된 1일차 공연에서 르세라핌은 무려 3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무대를 펼쳐 뜨거운 열기를 이끌어 냈다. 이에 사쿠라는 “저희가 2년전에 시상식에 참여하면서 도쿄돔에서 무대를 해 본적이 있다. 그때 제가 객석에서 멤버들이 하는 무대를 봤는데, ‘여기에 피어나만 있으면 어떤 기분일까’라는 말을 툭 던진 적 있다. 그 말이 2년 후에 이루어졌다. 저희끼리 르세라핌과 피어나(팬덤명)만의 공간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낼수 있어서 흥분하기도 했고 감동을 많이 받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첫 공연을 끝마친 후 멤버들끼리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 묻자 김채원은 “공연이 끝나고 항상 서로 피드백을 주고 받는다. 엄청 오래 꿈꿔운 무대인 만큼 완벽한 무대를 만들기 위해 보완할점을 이야기 하고, 오늘 공연도 잘 마무리할수있게 서로 무대가 어땠는지 그런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밝혔다. 또 도쿄돔 공연 준비 과정에 대해 허윤진은 “기존 셋리스트와는 다른, 새로운 셋리스트를 준비했다. 오랜만에 보여드리는 무대도 있고, 아예 처음으로 라이브 무대를 보여드리는 곡들도 있었다. 굉장히 신나고 재밌게 배우면서 피어나의 반응 어떨까 기대하면서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특히 노래나 퍼포먼스 면에서 실력적인 성장이 돋보인다는 이야기를 전하자 허윤진은 “더 책임감이 생기는 것 같다. 저희가 늘 성장하고 더 멋있는 모습 보여드리는 게 목표다. 너무 연연하지 않고 우리가 떳떳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데, 이런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더 책임감 생기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에너지가 생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쿄돔 공연만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킥’ 무대를 묻자 김채원은 “저희가 ‘스파게티’로 컴백해서 특별한 ‘스파게티’ 퍼포먼스를 준비했다. 그 부분을 주목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쏘스뮤직, (P)&(C) SOURCE MUSIC / ⓒ'25 SANRIO CO., LTD. APPR NO. L662940 김나연([email protected])

2025.11.19. 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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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진, 멜론 10억 스트리밍 '빌리언스 브론즈 클럽' 입성

[OSEN=선미경 기자] 가수 이무진이 멜론 '빌리언스 클럽'에 합류했다.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에 따르면 이무진은 국내 최대 음원 플랫폼 멜론에서 누적 스트리밍 10억회를 돌파하며 '빌리언스 브론즈 클럽' 배지를 획득했다. 멜론의 '빌리언스 클럽'은 누적 스트리밍 기준에 따라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이며 10억회 이상 달성 시 브론즈 배지가 제공된다. 이번 기록은 이무진이 '믿고 듣는 싱어송라이터'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준다. 이무진은 데뷔곡 ‘신호등’을 비롯해 ‘에피소드’, ‘눈이 오잖아 (Feat. 헤이즈)’ 등 연이어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음원 강자로 자리매김해왔다. 특히 이 세 곡은 국내 공인 음악 차트인 ‘써클차트’에서 스트리밍 누적 1억 건을 각각 돌파하며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또 지난 5월에는 디지털 싱글 ‘뱁새’를 발표하고 이른바 '이무진 장르'를 다시 한번 공고히 했다. '뱁새'는 드라마틱 하게 전개되는 밴드 사운드와 이무진의 진정성 있는 보컬,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가사로 리스너들에게 묵직한 위로와 공감을 이끌었다. 이어 다비치의 ‘타임캡슐’, 이창섭 ‘주르르’, 빅나티(BIG Naughty) ‘바이 바이’ 등 여러 아티스트의 작업에 프로듀서로 참여하며 프로듀싱 능력까지 입증했다. 이렇듯 올해 다양한 성과를 거둔 이무진은 연말 소극장 콘서트 ‘2025 이무진 소극장 콘서트 [오늘의, eMUtion(이무션)](이하 ’오늘의, 이무션’)’ 개최를 확정하고 팬들과의 만남을 준비 중이다. 이번 공연은 기존 브랜드 콘서트 ‘별책부록’과는 또 다른, 이무진 특유의 재치 있고 솔직한 에너지를 담아낼 예정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무진의 소극장 콘서트 '오늘의, 이무션'은 12월 20일 공연을 시작으로 21일, 24일, 25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서울 중구 메사홀에서 진행되며 오늘(19일) 오후 7시부터 NOL 티켓에서 예매가 진행된다. /[email protected] [사진]빅플래닛메이드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5.11.19. 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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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세라핌 “도쿄돔, 쉽게 올수없는 곳인데..피어나 덕에 꿈 이뤄, 평생 기억”[인터뷰①]

[OSEN=일본 도쿄, 김나연 기자] 르세라핌이 도쿄돔 입성 소감을 밝혔다. 르세라핌은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진행되는 '2025 LE SSERAFIM TOUR 'EASY CRAZY HOT' ENCORE IN TOKYO DOME' 마지막 공연을 앞두고 취재진들과 만나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이날 도쿄돔 입성 소감을 묻자 허윤진은 “저희가 데뷔부터 꿈꿔온 무대라서 저희한테 뜻깊다. 저희가 열심히 해서 온 것보다 피어나(팬덤명) 분들이 보내준 무대라 생각한다. 그래서 이번 공연을 준비 하면서 피어나에게도 잊지 못하는 공연을 만들어주자 하면서 열심히 준비했다. 평생 이 이틀을 못 잊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 너무너무 저희한테 큰 무대라 아직도 실감 안 나고 어떻게 도쿄돔에 올수있었는지 너무 감사한 마음 뿐”이라고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채원은 “다 같이 오래전부터 꿈꿔온 도쿄돔인 만큼 설레기도 하면서 긴장도 되고 책임감도 생겼다. 첫 공연을 마쳤는데 정말 많은 피어나 분들이 다 관객석을 채워주신걸 보고 너무너무 깜짝 놀랐고 실감이 그제서야 났던 것 같다. 피어나 분들이 덕분에 도쿄돔에 갈수있는거라고, 감사하다고 한번더 말씀드리고 싶다”고 인사를 전했다. 홍은채는 처음 도쿄돔 공연 소식을 발표했을 당시를 떠올리며 “무대에서 다같이 운 게 그날이 처음이었다. 왜 그렇게 울었을까, 시간이 조금 지나고 생각해보면 5명 모두에게 꿈으로 마음 한 구석에 있었는데 거기까지 달려오면서 ‘갈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때도 많았다. 진짜 너무 간절하게 가고싶단 생각이 있어서 그게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며 결국 해냈구나 싶었다. 팬분들 앞에서 함께 기뻐할수 있어서 여러가지 감정의 눈물이었다. 그렇게까지 펑펑 울 계획 없었는데 그렇게 눈물이 나더라”라고 털어놨다. 특히 멤버 카즈하와 사쿠라의 경우 일본이 모국인 만큼 더욱 특별하게 다가왔을 터. 카즈하는 “저는 도쿄돔이 저랑 되게 멀리 있는 존재였다. 정말 크고 의미있는 그런 무대라는 의식을 갖고 있었는데, 새로운 길에 도전하고 나서 개인적으로 되게 빠른 시기에 이렇게 큰 곳에 서게 됐다고 생각한다. 이런 것도 다 멤버들이랑 같이 항상 응원해주는 피어나 덕이라 생각한다. 아직 부족한 부분도 많지만 지금에 최선 다하고 모든분들을 재밌게 할수있는 무대 만들고싶단 마음으로 임했다”고 밝혔다. 사쿠라 역시 “제가 마지막으로 도쿄돔에 왔던 게 11년 전이라고 들었다. 그때가 16살이라 저도 아무것도 모르고 선배님들 따라가는 느낌이었다.  오랫동안 아이돌 하면서 많은일이 있었지만, 도쿄돔에 이렇게 멤버들이랑 피어나랑 함께할수있었던 게 저한테는 인생에서 큰 한페이지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가수들에게 있어 도쿄돔은 진짜 쉽게 못 가는 곳이었다. 일본에는 부도칸이라는 공연장도 있는데, 단계적으로 도쿄돔은 제일 큰 곳이자 꿈을 이루는 곳이다. 그런 곳에 저희가 3년만에 올 수 있었던 게 되게 빠르다고 생각하고,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감동을 전했다. (인터뷰②로 이어집니다.) /[email protected] [사진] 쏘스뮤직 김나연([email protected])

2025.11.19. 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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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예가 이종능 회고전 ‘MUNDUS - 빛은 동방에서’ 12월 3일 개막

도예가 이종능(1958년생)이 도예 인생 40년을 집대성한 회고전을 2025년 12월 3일부터 7일까지 인사동 통인화랑에서 개최한다. 이번 개인전 「MUNDUS – 빛은 동방에서」는 그의 40년 예술 인생에서 가장 근원적 주제를 향한 귀환이다. ‘MUNDUS’는 라틴어로 세상, 우주를 의미하며, ‘빛은 동방에서’는 인류를 향해 발신해온 동양의 정신과 생명성을 상징한다. 이종능 작가는 흙을 매개로 생명의 순환과 우주적 에너지를 도자 작품에 담았다. 대표작 〈Aurora et Marte〉, 〈Anthulias Primordii〉 등은 자연, 시간, 인간의 흔적을 시각적으로 구현한 결정체다. 이종능 작가의 작업은 ‘비움의 미학’으로 설명된다. 수십 년 동안 그가 빚어온 ‘빈 그릇’은 단순히 기능적 공간이 아니라 시간, 열, 인내가 서로 뒤얽혀 남긴 존재의 공간이자 ‘우주’다. 그는 “흙과 불은 서로 거짓말을 할 수 없습니다. 흙은 연민이고, 불은 열정입니다. 흙과 불은 곧 사람의 이야기지요.”라고 전했다. 이종능 작가는 자연이 남긴 흔적 ‘토흔(土痕)’을 작품화한다. 흙의 표면에 남은 생명의 숨결과 불길이 스친 흔적, 시간에 의해 깎여나간 질감이 그대로 작품이 된다. 그는 인위적 장식이나 완벽을 거부하고,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흔적 그대로를 쫒아 우주의 잔영을 흙 속에 남긴다. 이종능 작가는 뉴욕, 워싱턴, 런던, 도쿄, 오사카, 두바이, 아부다비, 러시아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 초대전을 이어가며 한국 도자미의 현대적 정수를 보여줬다. 각국 언론과 미술계 관계자들은 “자연과 인간의 숨결을 흙으로 빚어 가슴의 불로 숙성시킨 우주 철학자다.”, “그가 만든 빈 그릇에는 아무것도 담을 수 없다. 이미 그득하다.”등의 찬사를 보냈다. 이번 전시를 앞두고 이종능 작가는 “관람객 각자가 자신의 우주를 마주하게 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내가 만든 빈 공간에 무엇을 담을지는 결국 관람객의 몫입니다.”라고 말하며, “작품을 통해 삶의 본질을 느끼길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이종능 개인전 「MUNDUS – 빛은 동방에서」 전시 오프닝은 12월 3일(수) 오후 5시에 진행하며, 5일간 전시가 이어진다.

2025.11.19. 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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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비티, 2026 시즌 그리팅 콘셉트 포토 공개..'청량→카리스마'

[OSEN=지민경 기자] 그룹 크래비티(CRAVITY : 세림.앨런.정모.우빈.원진.민희.형준.태영.성민)가 다채로운 매력으로 2026 시즌 그리팅을 채웠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8일 크래비티 공식 SNS 채널을 통해 2026 시즌 그리팅 'WE ARE CRAVITY CREW(위 아 크래비티 크루)'를 오픈하며 콘셉트 포토를 함께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크래비티는 두 가지 상반된 콘셉트의 '크래비티 크루'로 등장했다. 먼저, 형형색색의 유니폼을 입고 다양한 스포츠 클럽을 표현한 크래비티는 밝고 장난기 가득한 표정으로 청량함을 뿜어냈다. 반면, 크래비티의 이니셜인 'CRVT'가 각인된 트레이닝 셋업을 맞춰 입은 멤버들은 복서로 변신, 상처 분장과 글러브 등으로 더욱 거친 매력을 드러내며 다채로운 소화력을 자랑했다. 러비티(공식 팬클럽명)의 취향을 저격하는 시즌 그리팅 구성품도 눈에 띈다. 데스크 캘린더와 다이어리, 연력 포스터는 물론, 스티커와 핀 버튼 세트가 포함되어 있어 실용성과 소장 가치를 모두 챙겼다. 크래비티의 2026 시즌 그리팅 '위 아 크래비티 크루'는 오늘(19일)부터 예약 판매가 진행된다. 지난 4월 데뷔 5주년을 맞이한 크래비티는 독창적인 콘셉트와 퍼포먼스, 끊임없는 도전으로 꾸준한 계단식 성장을 이뤄왔다. 지난해 Mnet '로드 투 킹덤 : ACE OF ACE'에 출연해 매회 무한한 잠재력을 드러내며 우승을 차지한 크래비티는 올해 6월, 과감한 리브랜딩에 나서며 정규 2집 '데어 투 크레이브(Dare to Crave)'를 발매, 전 멤버가 작사, 작곡, 프로듀싱에 참여한 가운데 앨범의 타이틀곡 'SET NET G0?!(셋넷고)’로 음악방송 2관왕을 달성하고, 단독 콘서트로 핸드볼경기장에 올랐다. 지난 10일 정규 2집 에필로그 앨범 'Dare to Crave : Epilogue(데어 투 크레이브 : 에필로그)'를 발매하며 확장된 음악 세계를 펼친 크래비티는 더욱 강력해진 퍼포먼스와 탄탄한 라이브로 '만능비티'임을 증명, 최근 '2025 KGMA'에서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펼치며 현장을 뜨겁게 달군 것 뿐만 아니라 '베스트 스테이지'상과 '베스트 아티스트 10' 본상을 거머쥐며 이들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이 외에도 다양한 무대를 통해 탄탄한 퍼포먼스를 이어온 크래비티는 지난 1월 '2024 슈퍼사운드 페스티벌'부터 '제34회 서울가요대상', '2025 케이 월드 드림 어워즈'까지 세 차례의 퍼포먼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다양한 방송, 콘텐츠 활약도 빛난다. 데뷔 때부터 다양한 K팝 팬덤의 관심을 끈 자체 콘텐츠 '크래비티 파크'는 100회를 넘기며 장수 콘텐츠로 자리 잡았고, 세림은 JTBC '뭉쳐야 찬다 4'에 출연 중이며 형준은 최근 약 2년간의 '더쇼' MC 활약을 마무리했다. 또한, 민희는 넷플릭스 '크라임씬 제로'의 탐정 보조로 나서 눈길을 끌었고, 정모와 원진은 단독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새로운 매력을 전하고 있다.  한편, 크래비티는 지난 10일 정규 2집 에필로그 앨범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Lemonade Fever(레모네이드 피버)'로 음악방송을 비롯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지민경([email protected])

2025.11.19. 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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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우, 입대 후에도 열일..펑키→강렬 상반된 무드

[OSEN=선미경 기자] 가수 겸 배우 차은우가 타이틀곡 ‘SATURDAY PREACHER’로 강렬한 콘셉트 변신을 선보인다. 차은우는 19일 오후 판타지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두 번째 솔로 미니앨범 ‘ELSE’(엘스) 타이틀곡 ‘SATURDAY PREACHER’(새러데이 프리처)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차은우는 오디오 믹서로 볼륨을 섬세하게 조절하며 등장해 첫 장면부터 강렬한 모습으로 강한 몰입을 이끌었다. 또한 지난주 오픈된 두 가지 버전의 콘셉트 포토에 이어 이번 티저에서도 혼란 속 두 가지 얼굴을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차은우는 깔끔한 셔츠에 정돈되어 있지 않은 레더 소재의 재킷을 소화한 데 이어 캐주얼한 의상에 상처 분장을 하고 날 선 모습을 드러내며 서로 다른 분위기를 그렸다. 상반되는 무드가 공존하는 파격적인 전개 속 차은우는 얼굴을 감싸고 있던 손을 들어 공중을 향해 뻗는 제스처로 매력적인 퍼포먼스를 예고했다. 여기에 차은우의 가성이 돋보이는 “Saturday preacher”가 반복되다 한층 단단한 톤의 “Here is your Saturday preacher”로 마무리되는 후렴구가 흘러나오며 중독성과 여운을 배가했다. ‘SATURDAY PREACHER’는 차은우가 입대 직전 서울과 도쿄에서 개최한 팬미팅 ‘THE ROYAL’(더 로열)에서 라이브 퍼포먼스로 먼저 공개한 곡이다. 차은우는 펑키하면서도 강렬한 디스코 장르로 토요일 밤의 열기와 본능적인 감정을 감각적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실제로 차은우는 음원뿐만 아니라 ‘SATURDAY PREACHER’의 뮤직비디오, 퍼포먼스 비디오까지 풀 스케일로 준비해 시청각적인 즐거움을 선사한다. 음악적 정체성을 굳힐 차은우의 새로운 장르적 확장이 기대된다. 차은우의 솔로 미니 2집 ‘ELSE’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SATURDAY PREACHER’ 뮤직비디오는 오는 21일 오후 1시 국내외 전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이어 24일 타이틀곡의 퍼포먼스 비디오, 28일에는 수록곡 ‘Sweet Papaya’(스윗 파파야)의 뮤직비디오가 판타지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픈된다. /[email protected] [사진]판타지오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5.11.19. 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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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 테너'에 견줄만한 무대"…한국 무용 '거장'의 작품 한자리에

“이탈리아 월드컵 당시 ‘쓰리(3) 테너 콘서트’ 만큼이나 의미 있는 무대입니다.” 한국 무용을 이끌어 온 거장 4명의 작품이 연말 무대에 오른다. 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무용단은 ‘거장의 숨결’을 다음 달 17, 18일과 20, 21일에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한국 무용의 기틀을 다진 조흥동(84), 배정혜(81), 김현자(78), 국수호(77)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무대다. 이들의 작품을 더블빌(Double Bill·두 개 작품을 동시에 공연하는 방식) 형태로 재구성했다. 19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거장의 숨결’ 연습실 공개 및 기자 간담회에서 박인건 국립극장장은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결승 전날 당시 최고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 플라시도 도밍고, 호세 카레라스가 함께 출연해 큰 화제를 모은 ‘쓰리 테너’ 콘서트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한국 무용의 중심이자 얼굴인 네 분이 한 자리에 서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라고 말했다. 이들 네 명의 면면은 ‘거장’이라 불리기에 모자람이 없다. 조흥동은 서울시 무형문화재 한량무 보유자이면서 국가 무형유산 태평무 이수자다. 배정혜는 지난 2005년 부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 안무 및 공연 총감독을 맡았다. 김현자는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교수 등을 역임했고 백남준 등 세계적 아티스트와 협연했다. 국수호는 국립무용단 제1호 남자 무용수로 1998년 서울 올림픽과 2002년 한일 월드컵 개막식 안무를 맡았다. 네 사람 모두 국립무용단 단장을 지냈다. 먼저 다음 달 17, 18일에는 배정혜의 ‘소울, 해바라기’와 국수호의 ‘티벳의 하늘’이 무대에 오른다. ‘소울, 해바라기’는 2006년 초연 이후 독일, 네덜란드, 벨기에에서 공연하며 한국 컨템포러리(현대 무용)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배정혜는 이날 간담회에서 “한국 창작 춤은 분명히 세계에서 통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며 “재즈 음악을 통한 한국 춤의 변형을 시도했다”고 전했다. 1998년 초연한 ‘티벳의 하늘’은 탄생과 죽음, 환생을 아우르며 인간의 존재와 생명의 본질을 다뤘다. 국수호는 “당시 외환위기라는 국가적 위기 이후 모든 것이 무너지던 시기에 동양의 윤회 사상을 통해 삶의 가치와 정신적 유산을 찾으려 했다”고 말했다. 다음 달 20, 21일에는 김현자의 ‘매화를 바라보다’와 조흥동의 ‘바람이 시간’이 공연된다. 2011년 초연한 ‘매화를 바라보다’는 외형적 장치를 최소화하고 무용수의 호흡과 움직임으로 전통의 품격을 표현한다. 김현자는 “전통의 씨줄과 현대의 날줄로 조직한 비단과 같은 작품”이라며 “몸으로 쓰는 시라고 표현할 수 있다”고 전했다. ‘바람의 시간’은 올해 선보이는 신작이다. ‘군자의 길을 걷는 삶의 자세’를 한국 남성춤으로 형상화했다. 조흥동은 “인격과 덕망, 학식과 품격을 모두 갖춘 ‘상남자’를 한량의 춤으로 구현했다”며 “평생 걸어온 춤의 길을 바람과 함께 걸어왔다는 의미도 담았다”고 설명했다. 조흥동은 직접 무대에도 오를 계획이다. ‘거장의 숨결’ 에 출연하는 국립무용단 단원들은 이들 선배 거장에 대해 존경의 마음을 표현했다. 박혜지 국립무용단 단원은 “한국 무용의 역사를 그린 네분의 열정을 연습하면서 매일 느끼고 있다”며 네분의 춤에 대한 철학을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하남현([email protected])

2025.11.19. 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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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서 4시간 날아와"..르세라핌 입성에 도쿄돔 마비, 곳곳에 피어난 '스파게티'[Oh!쎈 현장]

[OSEN=일본 도쿄, 김나연 기자] 르세라핌을 응원하기 위해 모인 '피어나'들이 도쿄돔 주변을 빼곡하게 채웠다. 19일 일본 도쿄돔에서는 오후 5시부터 '2025 LE SSERAFIM TOUR 'EASY CRAZY HOT' ENCORE IN TOKYO DOME' 마지막날 공연이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지난 4월 인천에서 시작해 9월까지 일본, 아시아, 북미를 열광시킨 첫 월드투어의 앙코르 콘서트다. 앞서 르세라핌은 18일 첫날 공연을 통해 꿈의 무대인 도쿄돔에 첫 입성하며 현지 팬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그 둘째날이 밝은 만큼, 이날 공연장 주변에는 설렘을 안고 일찍이 발걸음한 팬들로 북적였다. 굿즈 등을 판매하는 이벤트 부스 앞에는 줄을 선 피어나(팬덤명)들로 가득 차 발 디딜 틈 조차 없었다.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대의 팬들의 모습은 르세라핌의 대중성과 인기를 짐작케 하기 충분했다. 그 중에서도 르세라핌의 곡을 콘셉트로 한 독특한 의상을 입은 팬들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도쿄에 거주하는 윳쨩(가명, 26세)은 르세라핌의 신곡 타이틀인 ‘SPAGHETTI(스파게티)’에 맞춘 토마토 의상을 입고 첫 도쿄돔 공연을 응원하기 위해 나섰다. 첫 ‘입덕’을 채원으로 시작했다는 그는 “‘Blue Flame’을 들으면서 르세라핌을 좋아하게 됐고, 세계관을 공부하게 됐다”며 “팀이 너무 멋있고, 멤버간의 케미가 좋아서 빠져들게 됐다”고 팬심을 드러냈다. 후쿠오카, 나고야 공연도 다녀왔다는 윳쨩은 “친구가 콘서트에 당첨되지 못해서 오늘은 혼자 오게 됐다”며 “도쿄돔 공연은 처음이지 않나. 첫 공연은 두번 다시 없을 테니 그 순간을 함께하며 응원하고 싶어서 오게 됐다”고 밝혔다. 또 이 같은 의상을 입은 이유에 대해서도 “제대로 응원하고 싶어서 입고 왔다”며 르세라핌을 향한 진심을 전했다. 부모님과 함께 온 10대 피어나도 있었다. 카나가와에서 온 미호 양(15)은 지난 2023년 10월 발매된 르세라핌의 'Perfect Night’ 콘셉트에 맞춘 블랙&핑크 콘셉트의 의상을 입고 공연장을 찾았다. 평소 댄스가 취미라는 그는 댄스 발표회에서 ‘ANTIFRAGILE’을 췄던 것을 계기로 르세라핌의 팬이 돼, 틱톡 등 SNS에서 르세라핌의 커버 댄스를 올리고 있다고.  그 중에서도 은채와 채원이 ‘최애’라고 밝힌 미호 양은 “귀엽고 춤을 잘 춰서 좋다”고 동경심을 드러냈다. 미호 양의 어머니 역시 “딸에게 르세라핌의 이야기를 듣고 저도 같이 좋아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번 도쿄돔 공연이 두 번째 르세라핌 콘서트 관람이라는 미호 양은 “실물을 볼 수 있어서 너무 기대된다”라고 설렘을 표했다. 르세라핌의 도쿄돔 공연 소식에 해외에서 단숨에 날아온 열렬한 피어나도 만날 수 있었다. 홍콩에서 온 요란다, 유미, 에미, 티파니, 스키 양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연령은 다르지만 오로지 르세라핌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도쿄까지 먼 걸음을 했다. 티파니 양은 "16일에 도쿄에 와서 어제(18일) 공연도 봤다"며 "홍콩, 한국 콘서트도 모두 갔다"라고 '찐팬'을 인증했다. 뿐만아니라 요란다 양은 “은채가 입었던 옷과 똑같은 옷을 사서 입었다”며 토마토 의상을 자랑했다. 마찬가지로 토마토 콘셉트의 옷과 가방을 메고 함께한 유미 양은 “친구가 만들어 준 것”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들은 멤버들의 가식없는 유쾌한 매력에 푹 빠졌다며 “도쿄돔 공연은 처음이니까 꼭 오고싶었다”며 “4시간 걸렸지만, 괜찮다”고 웃었다. 그러면서 사진 촬영을 요청하자 르세라핌 멤버들이 취했던 ‘별모양 포즈’를 똑같이 재현해 특별함을 더했다. 한편 르세라핌은 '2025 LE SSERAFIM TOUR 'EASY CRAZY HOT' ENCORE IN TOKYO DOME' 공연을 기념해 18~19일 이틀간 도쿄 시부야에 있는 제9SY 빌딩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 팬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전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김나연([email protected])

2025.11.19. 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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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떼창 응원가 ‘그댈 위한 멜로디’ MV 공개..기분 좋은 에너지

[OSEN=지민경 기자] 가수 임영웅이 기분 좋은 에너지를 전하고 있다.        19일 오후 임영웅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두 번째 정규 앨범 ‘IM HERO 2’의 수록곡인 ‘그댈 위한 멜로디’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뮤직비디오 속 임영웅은 기타를 시작으로 드럼과 피아노, 우쿠렐라, 아코디언, 트럼펫까지 다양한 악기를 섭렵해 흥을 더하는 가하면, 독보적인 비주얼과 트렌디한 스타일링으로 팬들을 설레게 만들고 있다.       “팬 분들이랑 같이 부르면 참 재미있겠다”며 ‘그댈 위한 멜로디’를 소개했던 만큼, 떼창이 절로 나오는 중독성 강한 후렴구와 밝고 희망적인 가사도 돋보인다.        특히 ‘그댈 위한 멜로디’ 뮤직비디오는 세트장과 함께 XR 기술을 활용해 가상공간을 실감 나게 구현할 수 있는 스튜디오인 네이버 1784 사옥 내 비전스테이지에서도 촬영됐다.        8K 대형 LED 스크린과 영화 제작에 사용되는 씨네 카메라, 조명 및 초현실적인 가상환경에서 촬영할 수 있는 버추얼 프로덕션 장비들로 촬영돼 리얼한 현장감은 물론, 극적인 효과까지 더해졌다.        임영웅의 ‘그댈 위한 멜로디’는 정규 2집에 담긴 노래로, 로이킴이 작사와 작곡에 참여했다.        팬들과 함께 부를 수 있는 떼창 응원가 ‘그댈 위한 멜로디’ 뮤직비디오를 공개한 임영웅은 현재 전국투어 콘서트에 한창이다. 오는 11월 21일부터 23일까지 그리고 11월 28일부터 30일까지 KSPO DOME에서 임영웅의 2025 전국투어 콘서트 ‘IM HERO’ 서울 콘서트가 열린다. /[email protected] [사진] 물고기뮤직 지민경([email protected])

2025.11.19. 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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