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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영 ‘내 이름은’ 베를린영화제 포럼 부문에…홍상수는 7년 연속 공식 초청

정지영 감독이 연출하고 염혜란이 주연한 영화 ‘내 이름은’이 다음 달 열리는 제76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부문에 간다. 홍상수 감독은 34번째 장편 신작 ‘그녀가 돌아온 날’로 파노라마 부문에 7년 연속 공식 초청됐다. 18일 각 제작사·배급사에 따르면 제주 4·3 사건을 소재로 한 ‘내 이름은’은 독창적이고 도전적인 색채를 가진 작품을 선보이는 포럼 섹션에 초청됐다. 2024년 영화 ‘파묘’가 초청된 부문이다. 이름을 버리고 싶어 하는 18세 소년과 이름을 지키고 싶어 하는 ‘어멍’(어머니의 제주 방언)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제주 4.3 평화재단 시나리오 대상을 받은 바 있다. 베를린영화제 측은 “비극적인 역사가 남긴 트라우마를 세대를 넘어 섬세하게 비추며, 오랜 침묵을 깨는 작업의 중요성을 환기하는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영화 ‘부러진 화살’, ‘소년들’ 등의 정지영 감독 연출로 영화제 첫선 후 오는 4월 국내 개봉한다. ‘베를린의 남자’ 홍상수 감독은 ‘그녀가 돌아온 날’로 베를린영화제 주요 공식 부문인 파노라마 섹션에 7년 연속 초청받았다. 전작들 ‘도망친 여자’, ‘인트로덕션’, ‘소설가의 영화’, ‘물안에서’, ‘여행자의 필요’,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에 이어서다. 홍 감독은 2017년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제67회 은곰상 여우주연상(김민희)을 수상했고, ‘도망친 여자’(제70회 은곰상 감독상), ‘인트로덕션’(제71회 은곰상 각본상), ‘소설가의 영화’(제72회 은곰상 심사위원대상), ‘여행자의 필요’(제74회 은곰상 심사위원대상)로 잇단 낭보를 전한 바 있다. ‘그녀가 돌아온 날’은 홍 감독의 전작들에 다수 출연해온 송선미, 조윤희, 박미소, 하성국, 신석호와 김선진, 오윤수, 강소이가 출연하고 이번에도 김민희가 제작실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올 상반기 국내 개봉 예정이다. 유재인 감독의 장편 데뷔 영화 ‘지우러 가는 길’은 ‘제너레이션 14플러스’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제너레이션’은 아동·청소년의 삶과 성장을 다룬 작품을 소개하는 부문으로 일부는 경쟁 방식으로 진행된다. 앞서 윤가은 감독의 ‘우리들’이 해당 부문 초청을 받았고 김보라 감독의 ‘벌새’, 김혜영 감독의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가 수상했다. ‘지우러 가는 길’은 담임 선생님과 비밀 연애를 한 고등학생 윤지가 불법 낙태약을 구매하기 위한 여정을 담았다.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졸업 작품으로 지난해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뉴 커런츠상’을 받고 주연 이지원이 경쟁부문 ‘배우상’을 차지했다. 제76회 베를린국제영화제는 2월 12일(현지시간)부터 22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다. 강혜란([email protected])

2026.01.17.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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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키, 오늘(18일) 잠실 뜬다..프로농구 올스타전 출격 [공식]

[OSEN=김채연 기자] 키키(KiiiKiii)가 프로농구 올스타전을 찾는다. 한국농구연맹(KBL)에 따르면 키키(지유, 이솔, 수이, 하음, 키야)는 오늘(18일) 오후 2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는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시투와 함께 하프타임 축하 공연을 펼친다. 키키는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TV로만 보던 농구 코트에 서게 되어 너무 영광이고, 설렌다. 잠실실내체육관에서 10년 만에 열리는 뜻깊은 올스타전인 만큼, 멋진 무대와 시투를 보여드리고 싶다. 저희만의 밝고 유쾌한 에너지가 선수분들과 관객분들께 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테니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올스타전은 국내 남자 프로농구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총출동하는 자리로, 2015-2016 시즌 이후 약 10년 만에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어 더욱 이목을 끌고 있다. 키키는 경기의 시작을 알리는 시투로 현장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리고, 하프타임 공연을 통해 관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다채로운 퍼포먼스로 '젠지미' 넘치는 무대를 거듭해 온 이들이 코트 위에서는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 지난해 3월 정식 데뷔한 키키는 13일 만에 MBC '쇼! 음악중심'에서 음악방송 1위를 거머쥐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후 다양한 브랜드의 모델로 활동하며 4개월 연속 신인 아이돌그룹 브랜드평판 1위에 올랐고, '2025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에서 신인 여자아이돌 부문 1위를 차지하며 그 입지를 다졌다. 국내외 끊임없는 활약으로 지난해 각종 시상식에서 총 7개의 신인상을 수상한 키키는 '아이 두 미'로 '올해의 뮤직비디오' 상까지 거머쥐며 데뷔 첫해 총 13개의 트로피를 쌓아 올렸다. 지난해 말, 이들은 미국 빌보드와 할리우드 리포터, 영국 NME와 데이즈드 등 해외 유력 매체에 주목받으며 그 성과를 증명하기도 했다. 오는 26일 미니 2집 '델룰루 팩' 발매를 앞두고 SNS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공개하며 컴백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는 가운데, 오늘 개최되는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는 어떤 퍼포먼스로 현장을 뜨겁게 달굴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키키는 오는 26일 오후 6시(KST)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니 2집 'Delulu Pack(델룰루 팩)'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나선다. /[email protected] [사진]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김채연([email protected])

2026.01.17. 19:15

'홍진영 언니' 홍선영 근황, 태국 파타야서 신승훈 공연까지 "내 사랑들♥"

[OSEN=연휘선 기자] 가수 홍진영의 친언니인 방송인 홍선영이 근황을 공개했다.  홍선영은 지난 17일 개인 SNS에 근황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들에는 태국 파타야에서 공연을 즐기는 홍선영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그는 현지 공연을 찾은 가수 신승훈의 무대를 감상했다. 홍선영은 "크. 미소 속에 비친 그대… 하… 승훈 오빠 너무 멋있으시다. 언니 잠 못 자!!! 그래서 우리 아침까지 먹었어?"라는가 하면, "내 사랑들 많이 먹어 언니의 작은 마음이야"라며 홍진영 등 동생들을 위해 현지 간식과 야식을 준비해 이목을 끌었다.  같은 날 홍진영 또한 태국 파타야에서의 근황을 공개했다. 그는 선배 가수 신승훈과 사진을 찍는 척 영상을 촬영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홍선영은 홍진영의 친언니로 과거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약칭 미우새)'에 함께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 [email protected] [사진] SNS 출처. 연휘선([email protected])

2026.01.17.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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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하이픈에 외신 호평 쏟아졌다…"한 번 듣기 시작하면 멈출 수 없어"

[OSEN=선미경 기자] 그룹 엔하이픈(ENHYPEN)의 미니 7집 ‘THE SIN : VANISH’에 글로벌 유력 매체들이 호평을 쏟아냈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는 지난 16일(현지시각) ‘THE SIN : VANISH’의 전곡을 집중 조명하는 기사(ENHYPEN’s ‘THE SIN : VANISH’: Every Song Ranked)를 통해 “엔하이픈이 오랜 시간 이어온 뱀파이어 서사를 연속적인 흐름으로 구현했다”라며 “마치 팟캐스트나 오디오북처럼 한번 듣기 시작하면 쉽게 멈출 수 없는 앨범”이라고 주목했다. 특히 빌보드는 타이틀곡 ‘Knife’에 대해 “무대를 장악하기 위해 만들어진 듯한 강렬하고 임팩트 있는 곡으로,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깊은 인상을 남긴다”라며 “공연장을 압도할 만큼 폭발적인 에너지를 담은 음악으로 팬들과 한층 가까워질 수 있는 연결고리가 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또 ‘No Way Back (Feat. So!YoON!)’을 두고 이 매체는 “엔하이픈이 지금과 같은 아티스트로 성장하지 않았다면 탄생하기 어려웠을 노래”라며 “세련되면서도 거친 질감이 교차하는 사운드와 감정선이 리스너를 끌어들인다”라고 전했다. 빌보드는 “‘Sleep Tight’ 역시 정교한 구성으로 (일상의) 단순한 순간마저 특별하게 완성해낸 곡”이라며 첫 자작곡을 내놓은 제이크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미국 패션 매거진 보그도 ‘THE SIN : VANISH’에 대해 “단 한 곡도 거를 수 없는 완성도를 갖췄다”라고 감탄했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엔하이픈은 끊임없이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는 팀이다”라며 “이들은 이번 앨범을 통해 진화된 서사 방식과 새로운 사운드를 선보였다”라고 표현했다.  지난 16일 발매된 ‘THE SIN : VANISH’는 인간과 뱀파이어가 공존하는 세계에서 사랑을 위해 금기를 깨고 도피하는 연인의 이야기를 다룬다. 타이틀곡 ‘Knife’는 어떤 위협 앞에서도 굴하지 않고 맞서겠다는 연인의 자신감과 엔하이픈의 파워풀한 에너지를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힙합 곡이다. 앨범은 발매 첫날에만 165만 장 넘게 팔리며 한터차트 1위로 직행했고, 타이트곡은 같은 날 벅스 실시간 차트 정상을 밟았다.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뮤직비디오 조회 수도 가파르게 상승 중이다. ‘Knife’ 뮤직비디오는 공개 19시간 만에 유튜브 조회 수 1000만 뷰를 달성했고, 이후 불과 8시간 만에 다시 1000만 뷰를 추가해 2000만 고지를 밟았다. 특유의 ‘칼맛’ 사운드가 글로벌 입소문을 타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상승세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엔하이픈은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일주일간 서울 서초구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지하 1층 특설 행사장에서 ‘ENHYPEN 'THE SIN : VANISH' POP-UP STORE’를 개최한다. 이번 팝업은 실물 음반과 키링, 티셔츠, 모자 등 11종의 머치뿐만 아니라 엔하이픈의 목소리를 청취할 수 있는 시크릿 메시지 존, 멤버들의 숨겨진 메시지를 찾는 체험 존, 팬들이 직접 응원을 남길 수 있는 소통 공간 등 흥미로운 이벤트도 준비돼 신보를 더욱 입체적으로 즐길 수 있게 꾸며진다. /[email protected] [사진]빌리프랩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01.17.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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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엑소, 짜릿한 '비주얼 킹' 떴다

[OSEN=선미경 기자] 컴백을 하루 남겨둔 그룹 엑소(EXO,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소속)의 신곡 ‘Crown’(크라운)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오늘(18일) 0시, 유튜브 SMTOWN 채널을 통해 엑소 정규 8집 타이틀 곡 ‘Crown’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이 오픈되었으며, 웅장함과 긴장감이 동시에 느껴지는 신곡 분위기와 ‘비주얼 킹’ 엑소의 초능력 활용 장면이 어우러져 전 세계 팬들을 열광하게 했다. 특히 소중한 존재를 위한 헌정곡으로도 알려진 ‘Crown’은 ‘왕관’을 모티브로 가사가 전개되어 감상의 재미를 더하며, 멤버들이 직접 “SMP 스타일”이라고 스포일러한 퍼포먼스도 함께 만날 수 있어 기대를 모은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 곡 ‘Crown’을 포함해 ‘I’m Home’(아임 홈), ‘Back It Up’(백 잇 업), ‘Crazy’(크레이지), ‘Suffocate’(서퍼케이트), ‘Moonlight Shadows’(문라이트 섀도즈), ‘Back Pocket’(백 포켓), ‘Touch & Go’(터치 앤 고), ‘Flatline’(플랫라인) 등 총 9곡이 수록되어 있다. 엑소 정규 8집 ‘REVERXE’(리버스)는 오는 19일 오후 6시에 멜론, 플로, 지니, 아이튠즈, 애플뮤직, 스포티파이, QQ뮤직, 쿠고우뮤직, 쿠워뮤직 등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전곡 음원 릴리즈되며, 이날 음반으로도 발매된다. /[email protected]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01.17.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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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영, 제니 제치고 1위

[OSEN=선미경 기자] 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이 제니를 이겼다. 1월 걸그룹 개인 브랜드평판에서 1위를 차지하며 대세를 입증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걸그룹 개인 브랜드평판 2026년 1월 빅데이터 분석을 위해 2025년 12월 18일부터 2026년 1월 18일까지 걸그룹 개인 730명의 브랜드 빅데이터 124,777,662개를 추출하여 걸그룹 개인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 행동분석을 가지고 만든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로 브랜드평판지수를 분석했다.  2026년 1월 걸그룹 개인 브랜드평판 30위 순위는 아이브 장원영, 블랙핑크 제니, 에스파 윈터, 블랙핑크 리사, 에스파 카리나, 블랙핑크 로제, 블랙핑크 지수, 아이브 안유진, 아일릿 원희, 소녀시대 태연, 아일릿 민주, 레드벨벳 조이, 엔믹스 설윤, 아이브 레이, 아이브 리즈, 시그니처 지원, 소녀시대 윤아, 트와이스 사나, 레드벨벳 슬기, 르세라핌 카즈하, 아이브 이서, 트와이스 지효, 르세라핌 김채원, 레드벨벳 아이린, 아이브 가을, 에스파 닝닝, 프로미스나인 이채영, 트와이스 모모, 소녀시대 수영, 트와이스 다현 순으로 분석됐다. 걸그룹 개인 브랜드평판 1위를 기록한 아이브 장원영 브랜드는 참여지수 1,794,315 미디어지수 1,688,076 소통지수 2,678,677 커뮤니티지수 1,891,880이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8,052,947로 분석됐다. 지난 12월 브랜드평판지수 7,536,058과 비교해보면 6.86% 상승했다. 2위, 블랙핑크 제니 브랜드는 참여지수 1,065,016 미디어지수 1,053,424 소통지수 2,252,325 커뮤니티지수 3,025,232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7,395,996으로 분석됐다. 지난 12월 브랜드평판지수 7,211,080과 비교해보면 2.56% 상승한 결과다. 3위, 에스파 윈터 브랜드는 참여지수 1,447,129 미디어지수 1,357,659 소통지수 1,174,293 커뮤니티지수 1,650,306이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5,629,387로 분석됐다. 지난 12월 브랜드평판지수 2,596,424와 비교해보면 116.81% 상승한 수치다. 4위, 블랙핑크 리사 브랜드는 참여지수 254,655 미디어지수 277,481 소통지수 1,260,306 커뮤니티지수 2,956,748이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4,749,190으로 분석됐다. 지난 12월 브랜드평판지수 4,141,465와 비교해보면 14.67% 상승했다. 5위, 에스파 카리나 브랜드는 참여지수 1,166,148 미디어지수 1,074,806 소통지수 1,194,175 커뮤니티지수 1,273,417이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4,708,547로 분석됐다. 지난 12월 브랜드평판지수 1,741,297과 비교해보면 170.40% 상승했다. 2026년 1월 걸그룹 개인 브랜드평판 100위 브랜드는 아이브 장원영, 블랙핑크 제니, 에스파 윈터, 블랙핑크 리사, 에스파 카리나, 블랙핑크 로제, 블랙핑크 지수, 아이브 안유진, 아일릿 원희, 소녀시대 태연, 아일릿 민주, 레드벨벳 조이, 엔믹스 설윤, 아이브 레이, 아이브 리즈, 시그니처 지원, 소녀시대 윤아, 트와이스 사나, 레드벨벳 슬기, 르세라핌 카즈하, 아이브 이서, 트와이스 지효, 르세라핌 김채원, 레드벨벳 아이린, 아이브 가을, 에스파 닝닝, 프로미스나인 이채영, 트와이스 모모, 소녀시대 수영, 트와이스 다현, 레드벨벳 웬디, 에스파 지젤, 마마무 화사, 트와이스 미나, 트와이스 정연, 오마이걸 미미, 오마이걸 유아, 아일릿 윤아, 에이핑크 정은지, 트와이스 나연, 르세라핌 허윤진, 프로미스나인 백지헌, 르세라핌 사쿠라, 프로미스나인 송하영, ITZY 유나, 아일릿 모카, 에이핑크 윤보미, 트와이스 채영, 프로미스나인 박지원, 에이핑크 김남주, 에이핑크 박초롱, 키키 하음, 에이핑크 오하영, 오마이걸 아린, 걸스데이 혜리, 엔믹스 릴리, 오마이걸 효정, 프로미스나인 이나경, ITZY 류진, 우주소녀 다영, ITZY 채령, 피프티피프티 예원, 베이비몬스터 아사, 걸스데이 민아, 오마이걸 승희, 엔믹스 해원, 엔믹스 지우, 마마무 솔라, 르세라핌 홍은채, 베이비몬스터 루카, 베이비몬스터 라미, 하츠투하츠 이안, 엔믹스 배이, 걸스데이 유라, 마마무 문별, 엔믹스 규진, 우주소녀 보나, 베이비몬스터 아현, 마마무 휘인, 하츠투하츠 지우, 오마이걸 지호, 미야오 안나, ITZY 예지, 베이비몬스터 치키타, 우주소녀 설아, 걸스데이 소진, 베이비몬스터 로라, 우주소녀 수빈, 피프티피프티 하나, 아일릿 이로하, 우주소녀 다원, 오마이걸 유빈, 키스오브라이프 나띠 , 우주소녀 연정, 키스오브라이프 벨 , ITZY 리아, 트리플에스 김채연, 하츠투하츠 유하, 에프엑스 루나, 우아 우연 순으로 분석됐다. /[email protected] [사진]OSEN DB.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01.17.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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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르티스, ‘프렌즈 오브 더 NBA’ 발탁…경계 허무는 협업

[OSEN=선미경 기자] 그룹 코르티스(CORTIS)가 미국프로농구협회를 알리는 데 앞장선다. 미국프로농구협회(The National Basketball Association, 이하 NBA)는 18일(현지시각) 코르티스(마틴, 제임스, 주훈, 성현, 건호)를 ‘프렌즈 오브 더 NBA’(Friends of the NBA)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프렌즈 오브 더 NBA’는 NBA가 전 세계 팬들과 새로운 방식으로 소통하기 위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유명인 및 인플루언서와 협업하는 프로그램이다. 다섯 멤버는 경기와 공식 행사 참석, 콘텐츠 제작, 브랜드 의류 및 MD 공동 개발, 리그 홍보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스포츠와 음악의 경계를 허무는 협업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코르티스는 “‘프렌즈 오브 더 NBA’ 합류는 데뷔 초에 이룰 수 있을 거라 상상조차 못했던 이정표다.  저희는 ‘Color Outside the Lines’를 지향점으로 삼고 틀에 얽매이지 않는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그래서 NBA의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정신에 깊은 공감대를 느낀다. 스포츠와 문화가 만나는 특별한 협업을 통해 NBA를 대표하고 팬분들과 만나게 되어 진심으로 설렌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NBA 아시아 총괄 디렉터 웨인 창(Wayne Chang)은 “코르티스의 합류는 스포츠와 음악 사이의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고 거듭 강조했다. 또한 “K-팝은 열정, 창의성, 글로벌 팬덤이라는 측면에서 NBA와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다음 달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올스타 행사는 코르티스와 함께 전 세계 팬들에게 농구와 K-팝의 예술성이 결합된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하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코르티스는 오는 2월 1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NBA 크로스오버 콘서트 시리즈’(NBA Crossover concert series) 헤드라이너로 초청받았다. 이는 2026 NBA 올스타 주간 동안 열리는 음악 공연으로, 해당 무대에 서는 K-팝 아티스트는 이들이 최초다. 여기에 ‘프렌즈 오브 더 NBA’ 선정 소식이 추가로 알려지며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코르티스와 NBA의 상세한 협업 내용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며 공식 웹사이트와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Weverse)에서 최신 소식을 받아볼 수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NBA & 빅히트 뮤직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01.17.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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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비트, 오늘(18일) 데뷔 첫 단독 콘서트 개최..'육각형 아이돌' 면모 발휘

[OSEN=선미경 기자] 그룹 뉴비트((NEWBEAT)가 데뷔 첫 단독 콘서트를 통해 글로벌 뉴로(팬덤명)와 호흡한다. 뉴비트(박민석·홍민성·전여여정·최서현·김태양·조윤후·김리우)는 오늘(18일) 오후 5시에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첫 번째 단독 콘서트 'Drop the NEWBEAT'(드랍 더 뉴비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해 3월 데뷔 이후 숨 가쁘게 달려온 뉴비트의 여정을 돌아보는 자리다. 강렬한 올드 스쿨 바이브부터 현대적인 팝 사운드까지 넘나드는 뉴비트는 전석 매진을 이끈 첫 콘서트인 만큼 '육각형 아이돌'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팬들을 위해 준비한 풍성한 셋리스트가 눈길을 끈다. 정규 1집 타이틀곡 'Flip the Coin'(플립 더 코인)을 비롯해 글로벌 차트에서 큰 사랑을 받은 미니 1집 더블 타이틀곡 'Look So Good'(룩 소 굿)과 'LOUD'(라우드)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유닛 무대와 팬들의 적극적인 투표로 선정된 커버곡 메들리 또한 예고하며 도파민을 자극한다. 온·오프라인으로 팬들과 가까이 소통하는 다채로운 이벤트도 만나볼 수 있다. 뉴비트는 공식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도우인 등 각종 SNS 채널을 통해 앙코르 무대들을 생중계하며 공연장의 생생한 분위기를 전달한다. 이처럼 뉴비트는 화려한 연출이 어우러진 한 편의 영화 같은 스테이지를 선보이는 것은 물론 2026년 활동의 화려한 포문을 열 전망이다. 뉴비트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미니 1집 타이틀곡 'Look So Good'으로 미국 아마존 뮤직 6개 부문 1위를 휩쓰는 역주행 돌풍을 일으켰으며, 유튜브 뮤직 TOP 100 차트에도 이름을 올리는 등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 기세를 이어 뉴비트는 '제17회 2025 서울석세스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최근에는 중국 대형 소속사 모던스카이와 손잡고 대륙 내 활동까지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계속해서 글로벌 영향력을 확장 중이다. 뉴비트는 앞으로 각종 온·오프라인을 통해 글로벌 팬들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사진]비트인터렉티브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01.1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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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릿, 활동 종료 후에도 1위.. 'NOT CUTE ANYMORE'

[OSEN=선미경 기자] 그룹 아일릿(ILLIT)이 ‘NOT CUTE ANYMORE’ 공식 활동 종료 후에도 음악방송 트로피를 추가하며 식지 않는 인기를 자랑했다.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은 지난 17일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이들은 싱글 1집 타이틀곡 ‘NOT CUTE ANYMORE’로 음악방송에서 총 3관왕을 달성했다.  아일릿은 소속사 빌리프랩을 통해 “선물 같은 1위 소식에 저희 모두 기쁘고 행복했다. ‘NOT CUTE ANYMORE’가 여전히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것 같아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며, “아일릿의 새로운 시도를 응원해 주신 GLLIT(글릿.팬덤명) 여러분 덕분에 이렇게 값진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앞으로도 다음이 기대되는 그룹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NOT CUTE ANYMORE’는 발매된 지 두 달 가까이 흐른 현재까지도 꾸준히 순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아일릿이 공식 활동을 마무리했던 지난해 12월 13일 기준 멜론 ‘톱 100’ 30위에 자리했던 이 곡은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약 한 달 만에 음악방송에 재출격한 뒤 13위(1월 16일)까지 치솟았다. 글로벌 존재감도 뚜렷하다. ‘NOT CUTE ANYMORE’는 미국 빌보드 최신 차트(1월 17일 자) ‘버블링 언더 핫 100(Bubbling Under Hot 100)’ 7위에 랭크돼 메인 송차트 ‘핫 100’ 입성 기대감을 키웠다. 아일릿의 유튜브 뮤직 월간 시청자 수는 6억 명(1월 15일 기준)에 육박했다. 이는 최근 28일간 아일릿의 콘텐츠를 시청하거나 음악을 청취한 전 세계 사용자 수를 집계한 것으로, ‘NOT CUTE ANYMORE’ 발매 이후 폭발적인 증가 수치를 보였다. 아일릿은 ‘오리콘 연간 랭킹 2025’ 아티스트별 세일즈 부문 ‘신인 랭킹’ 3위(집계기간 2024년 12월 9일~2025년 12월 7일)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신인 랭킹’은 싱글과 앨범, 스트리밍, 뮤직 DVD 등의 판매 금액을 합산해 순위를 정한다. 이들은 데뷔곡 ‘Magnetic’을 비롯해 지난해 발표한 일본 첫 오리지널 곡 ‘Almond Chocolate’, 일본 첫 번째 싱글 ‘Toki Yo Tomare’(원제 時よ止まれ/토키 요 토마레) 등을 연이어 흥행시키며 약 10억 6000만 엔(한화 약 99억 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email protected] [사진]빌리프랩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01.17.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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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원어스, 밀도 높은 군무+파워풀 에너지..'Grenade'

[OSEN=선미경 기자] 그룹 원어스(ONEUS)가 무대 위 폭탄을 터뜨린다. 원어스는 오늘(18일) 0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싱글 앨범 '原(원)'의 타이틀곡 'Grenade'의 두 번째 뮤직비디오 티저를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원어스는 'Grenade'에 맞춰 손발의 각도까지 정확하게 떨어지는 군무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파워풀한 동작과 절제된 움직임이 교차하는 가운데, 네 멤버는 밀도 높은 표정 연기로 퍼포먼스의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수류탄의 핀을 뽑는 순간 'Grenade'가 지닌 폭발적인 에너지가 분출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리드미컬한 비트의 흐름 속에 원어스는 '4세대 대표 퍼포머'로서의 진가를 보여줄 것을 예고해 기대감이 증폭된다. 'Grenade'는 묵직한 베이스 위 통제되지 않은 감정의 에너지를 극한까지 확장시킨 곡이다. 멤버 건희와 환웅이 직접 작사에 참여해 원어스 특유의 콘셉츄얼한 매력을 응집해 궁금증을 더한다. 싱글 앨범 '原'은 원어스의 근원이자, 시작을 의미한다. 단순한 회귀가 아닌, 재탄생의 서사를 전개하며 자신들만의 새로운 내일을 향한 이야기를 써 내려갈 예정이다. 원어스의 싱글 앨범 '原'은 오는 20일 오후 6시에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mail protected] [사진]알비더블유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01.17.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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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징 위험하다, 말라야 돌아오라" 부모님의 재촉 편지 [왕겅우 회고록 (38)]

다시 이포에서 / Ipoh 리오리엔트 / Re-orient 1948년 10월 나는 2학년 공부를 시작하기 위해 상하이에서 난징으로 돌아갔다. 친구들과 기숙사에 모여 정상적으로 강의에 출석했다. 모두 조심스러웠다. 북방에서 진행 중인 전투를 아무도 언급하지 않아도, 형편이 괜찮지 않다는 사실을 모두 알고 있었다. 몇 달 동안 부모님 편지에는 경제와 전쟁에 관한 걱정이 담겨 있었지만 정부군이 다른 지역들은 잘 지키리라는 희망을 갖고 계셨다. 현실은 다른 길로 나아가고 있었다. 11월 초 만주에서 국민당 군대가 격파되고 베이징 공격이 시작되었다. 더 걱정스러운 것은 난징에서 불과 1백 마일 북쪽의 요충지 쉬저우(徐州)의 공격이었다. 이 시점에서 대학 당국은 모든 학생을 귀가시켰다. 학생 중 집이 먼 사람들은 학교에 남았다. 말라야 출신으로 나와 같이 입학한 쾅유창(鄺譽昌)은 수학과 학생이었다. 잘 모르던 사이였는데 이제 매일 보게 되었다. 서부와 남부의 먼 지방 출신 학생들도 수십 명 남아있었다. 얼마 있으면 학교가 다시 열릴 것이라는 희망을 갖고 있었다. 쾅유창과 나는 말라야에서 온 신입생 둘이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압둘 마지드와 라자 농 칙은 중국 정부 장학금으로 온 말레이 학생들이었다. 마지드는 귀국 후 말라야 정부의 정보 부서에서 일했고, 라자 농 칙은 쿠알라룸푸르에서 사업가로 성공했다. 쾅유창은 돌아오지 말고 공부를 마치라는 부친의 분부에 따라 떠나지 않았다. 수십 년 후 홍콩에서 그를 만났을 때, 중화인민공화국으로부터 유학생의 귀국을 막는 말레이시아의 정책 때문에 페낭의 집으로 돌아갈 수 없었다고 했다. 부모님이 말라야로 돌아오라고 하실 때 나는 떠나고 싶지 않았다. 쾅유창처럼 대학에서 숙식을 보장하는 한 학교에 남아있다가 전쟁의 결과를 닥치는 대로 받아들일 마음이었는데, 부모님은 난징이 최후의 결전장이 될 것을 걱정하며 재촉 편지를 거듭거듭 보내셨다. 예상되는 위험을 피하지 않으려 드는 것은 외아들 된 도리가 아니라고 상하이 숙부님을 통해 몰아세우셨다. 숙부님이 단호한 태도로 12월 초의 선표까지 끊어주시는 바람에 할 수 없이 응낙했다. 내가 버티던 까닭이 한 번 떠나면 중국에서 다시 살 수 없게 되리라는 예감에 있었던 것은 아닌지, 종종 되돌아보게 된 일이다. 이포에서 부모님이 그때 살고 있던 집의 주인인 상하이의 저우 씨 댁을 찾아갔다. 그 집은 1947년 우리와 비슷한 무렵에 중국에 돌아왔었는데, 그 집도 말라야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 알고 보니 그 집 사촌인 우 선생 댁의 티셴 형님도 친척들 만나고 사업을 알아보려고 상하이에 왔다가 나랑 같은 배로 돌아가려는 참이었다. 그 형님과 동행하는 덕분에 도망꾼의 자격지심을 덜 느끼게 되었다. 우리 배는 킬룽(타이완)과 샤먼에 들르고 홍콩에 좀 길게 머물렀다. 덕분에 중국을 떠나는 길에 다른 곳들을 조금 구경할 수 있었다. 킬룽에서는 당일치기로 타이베이에 가서 질서 있고 평온한 모습을 보았다. 그곳이 1947년 초의 난폭한 민중 탄압 이후 삼엄한 계엄 상황이었다는 사실도, 국민당정부가 대륙 상실에 대비해 그곳에 피난처를 준비하고 있었다는 사실도 나중에야 알게 되었다. 샤먼에서는 필리핀과 말레이열도의 화교를 상대로 한 교역으로 흥청대던 항구가 기억난다. 모든 것이 아주 정상으로 보였다. 홍콩은 그와 달리 조금 어지러운 분위기였다. 지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에서 옮겨오는 사업가들이 많고, 그중에는 홍콩에도 예비용 집을 가진 사람이 많다고 했다. 상하이의 아버지 사촌 쉬보쟈오(徐伯郊)도 그런 사람의 하나였고, 배가 사흘 밤 홍콩에 정박하는 동안 우리는 그 집에서 묵었다. 덕분에 우리는 그 도시의 활기찬 길거리를 돌아다녀 보았고, 영국인이 버티고 있을 경우 그 도시가 내전을 벗어나 있을 수도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우리는 화물칸 승객이어서 절인 생선과 채소의 짐 틈에서 지냈고, 비가 오지 않을 때는 갑판 위에 올라가 있었다. 갑판 위의 맑은 공기 속에서 떠나온 친구들과 선생님들을 생각했다. 정부가 무너지고 중국이 공산당 지배를 받게 될 전망을 담담히 받아들이던 기억이 난다. 지도자들이 부패한 정권은 통치 능력을 상실했고, 다른 종류 지도자들을 만나는 편이 중국을 위해 낫겠다는 생각을 나도 대다수 학생들과 함께하고 있었다. 국민당이 대륙 포기 후 타이완에서 재기할 능력과 행운과 의지를 갖고 있으리라는 것은 생각지 못했다. 그 성공을 발판으로 그곳 사람들이 중국으로부터 독립을 꿈꾸기에 이를 것은 더더욱 생각지 못한 일이었다. 한 국가로서 중국의 장래에 대해 나는 걱정하지 않았고, 통일만 이룬다면 그 위대함을 되찾을 것으로 생각했다. 걱정한 것은 말라야에서 내 할 일, 대학 공부를 어떻게 하나 하는 것이었다. 부모님과의 재회에 생각을 집중하며 불안한 마음을 달래던 순간들이 기억난다. 부모님 곁에 있어야 한다는 상하이 숙부님 말씀이 옳았다. 중국의 운명에 나보다 더 큰 슬픔을 느끼고 사랑하는 중국이 전면적 전쟁으로 파괴될 것을 걱정하는 분들이니까. 배가 싱가포르에 가까워지면서 이포와 그곳에서 내 장래에 관한 생각이 더 많이 마음에 떠올랐다. 새로 만들어진 말라야연방 사정을 잘 살펴보지 않고 있었다. 말라야공산당과의 전쟁인 “긴급사태”라는 것은 알고 있었다. 난징에서 듣는 말라야 소식은 부모님 편지를 통한 것뿐이었다. 공산당이 활동하는 시골 지역 학교를 아버지가 시찰하실 때도 있지만 위험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는 말씀도 있었다. 서방의 대학에 나를 보내실 형편은 못 되는 것이 분명했으므로 싱가포르에 있는 두 대학을 생각했다. 명성 있는 의과대학과 중등 교원을 양성하는 래플스대학이었다. 앤더슨학교 졸업반 때 선생님 두 분(또는 그 이상)이 래플스 출신이었다. 그 학교를 다니고 교사직으로 나가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포에서 부모님을 다시 뵙는 내 마음에는 기쁨과 슬픔이 엇갈렸다. 연말을 1주일 앞둔 때였고, 헤어진 지 9개월 만이었다. 1년 반 전에 확고한 마음으로 떠났던 이곳 이포에 이렇게 돌아오게 될 것을 누가 상상이나 했겠는가? 중국에 영영 돌아가지 못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부모님은 어떻게 받아들이실 수 있었을까? 플라스틱 성형공장 위층의 작은 방 두 개를 쓰고 계시다가 내 도착 얼마 후 개인주택의 방 두 개를 빌려 이사했다. 사택을 배당받지 못한 것이 이상했는데, 페락 주의 주택 사정이 심각하다는 설명을 들었다. 페락 주는 말라야인민해방군과의 전쟁 중심지였다. 전후 경제의 회복이 늦은 곳이었고, 공무원 사택을 짓는 것도 벅찬 형편이었다. 뉴타운의 낯익은 거리를 거닐며 1947년 중엽에 떠난 후의 많은 변화를 알아볼 수 있었다. 늘어난 위기감과 긴장감은 내게 대수롭지 않은 것이었다. 난징에서도 익숙한 것이었다. 새로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은 여러 개 말레이국가와 거대한 이민집단들을 합쳐 세워질 새 국가의 장래를 놓고 벌어지는 치열한 투쟁의 현장이라는 사실이었다. 부모님은 이 현실을 체념하고 그저 내가 곁에 있어서 변화하는 상황에 함께 대응할 수 있기만을 바라시는 것 같았다. 내가 돌아와 마음이 놓이시는 것 같았고, 그분들께 돌아오기를 잘했다는 마음이 들었다. 자라날 때와 가까운 환경으로 돌아오면서 묘하게 고향에 온 것 같은 편안한 마음이 들었다. 실제로 이포의 생활 조건은 3년 반 일본군 점령기보다 훨씬 좋았다. 새 말라야에서 내가 살기 바란다는 생각을 부모님이 평온한 마음으로 말씀하실 수 있는 이유를 나도 이해할 수 있었다. 장래의 공부에 뒷받침이 될 일자리를 찾았다. 앤더슨학교 교장이 말레이 특수반에 영어 가르칠 사람을 찾고 있었는데 대학 맛까지 본 졸업생을 쓸 수 있어서 좋아했다. 말레이 소학교 졸업생 중 영어 중학교에 진학할 학생을 받아 영어를 보강해 주는 특수반이었다. 영어를 가르쳐본 일이 없었지만, 내 선생님들이 가르치던 방식을 기억해내 응용해 보았다. 단어 게임을 통해 학생들이 말하기와 쓰기를 얼마나 빨리 배웠는지 기억난다. 나로서도 가르치기가 즐겁다는 사실을 깨닫고 배우는 데 열성인 두 반 말레이 학생들을 좋아하게 되었다. 다른 반 수업도 도와달라는 부탁을 받았고, 졸업시험에 중국어를 선택한 상급반 학생들의 중국어 수업은 자원해서 맡았다. 그에 더해 성 미카엘 학원에서 초급중국어를 가르치는 시간강사를 오후에 맡았다. 구시가의 가톨릭 학교인데, 대다수를 점하는 중국계 학부모들이 중국어도 좀 가르쳐달라고 학교에 요청한 것이다. 교사 구하기가 워낙 힘들어 니는 자격증이 없어도 중국 대학을 다녀본 사람이라서 채용될 수 있었다. 이 일도 만족스러웠다. 내가 아는 두 개 언어를 가르치는 일이 이제 내 고향으로 여기기 시작하게 된 도시에서의 생활로 나를 이어주는 통로가 되었다. 바쁘게 지내면서 장래의 학자금을 꽤 모아놓을 만큼 수입도 있었다. 그럴 때 영국 정부에서 식민지 고등교육의 발전계획 작성을 위해 알렉산더 카-손더스 경이 이끄는 전문가 시찰단을 파견한다는 발표가 나왔다. 싱가포르의 두 개 대학에 다니고 있던 옛 급우들이 돌아와 두 대학(college)을 합쳐 대학교(university)를 만들 방안에 대한 공공 토론에 참여했다. 그 토론을 면밀히 살펴보면서 내 진로를 찾을 가능성에 마음이 들떴다. 중앙대학과는 다른 종류의 대학을 향한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던 것이다. 옛 급우 대부분은 의과대학에 다녔지만, 나는 그 방향으로 자격도 없고 흥미도 없었다. 카-손더스 시찰단은 예상대로 말라야대학 창설을 제안했다. 래플스대학이 그 문리대가 되는 것이었다. 나는 문과에 지원했고, 졸업시험 성적이 좋았던 후배들과 함께 합격했다. 대학에 다녀봤다는 사실이 합격에 도움이 되었다. 부모님은 마음을 놓았고, 장학금을 못 받거나 저축이 부족하다면 얼마든지 도와주겠다고 하셨다. 결국 나는 수업료 전액을 면제해주고 기숙사비 일부를 보조해주는 장학금을 받았다. 이 학교가 어떤 학교가 될지 내가 알던 중국의 학교와 비교하며 새 학교에 합격된 7월부터 생각을 시작했다. 국가 건설의 과업을 위해 학생들을 준비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장래 말라야 국가의 수요를 교과과정에 반영한다는 방침이 나와 있었다. 이 학교 졸업생들이 영국의 정치이념에 따라 이 식민지국가를 운영하는 방법을 배우기를 영국인들이 바란다는 사실은 어렴풋이 알고 있었으나, 복잡한 복합사회가 되어 버린 말라야에서 그런 목적을 위해 학생들이 과연 무엇을 공부해야 하는지는 알 수 없었다. 나 자신은 그저 내 공부를 마치고 현대세계에 관해 더 많이 알 수 있게 되기만을 바랐다. [Wang Gungwoo, 〈Home is Not Here〉(2018)에서 김기협 뽑아 옮김]

2026.01.17. 14:00

2029년 '대통령 세종 집무실' 입주...서울 압도할 길지일까?

추천! 더중플 - VOICE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청와대로 복귀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집무실을 청와대에서 용산 국방부 청사로 옮긴 지 약 3년 7개월만입니다. 2029년에는 정부 부처가 밀집한 세종시에 대통령의 ‘세종 집무실’을 만들겠다는 계획인데요. 풍수 전문가 김두규 우석대 교수는 청와대, 용산, 그리고 세종시의 풍수를 어떻게 생각할까요? 자세한 내용은 더중앙플러스에서 확인하세요. 1. 다시 열린 ‘청와대 시대’…청와대는 길지일까, 흉지일까 서울특별시 종로구 청와대로 1번지. 대한민국 대통령의 집무실이 위치한 청와대 주소다. “단 하루도 청와대에 못 있겠다”던 윤석열 전 대통령과 달리,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후보 때부터 청와대 복귀를 공언했다. ‘용산 시대’와 결별한다는 취지이지만, 과거 청와대가 갖고 있던 ‘제왕적 대통령’ ‘불통’ 이미지는 넘어서야 할 과제다. 경복궁·청와대 터가 역사의 중심에 선 것은, 1104년 고려 숙종이 남경(南京·한양)에 별궁(別宮)을 지은 이후 부터다. 여러 지도자들이 이 곳을 거쳐갔지만, 그 과정에서 ‘청와대 흉지설’도 자주 거론됐다. 태조 이성계의 한양 천도 때 ‘경복궁 터 흉지설’이 등장했으며, 1991년 소설가 이병주, 고(故) 최창조 교수를 통해 ‘청와대 흉지설’이 제기됐다. 2019년에는 유홍준 현 국립중앙박물관장이 ‘흉지설’을 이어받았다. 유 관장은 당시 “풍수상 불편한 점을 생각해 청와대 집무실을 옮겨야 한다”고 언급했었다. 명태균씨가 김건희 여사에게 청와대를 떠날 것을 조언했다고 과시하는 내용의 통화 녹취가 2024년 말 공개됐다. 명씨는 “청와대에 가면 뒈진다”며 그 이유에 대해 “북악산 대가리가 꺾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청와대 흉지설’ 풍수학적으로 근거 있는 이야기일까. 김두규 우석대 교수는 “‘아무리 좋은 땅도 완벽히 아름다울 수 없다(好地無全美)’는 격언처럼 천하의 명당도 작은 흠이 있지만, 그게 본질은 아니”라고 했다. ‘청와대 흉지설’을 김 교수는 어떻게 생각할까. 청와대 터의 작은 흠과 큰 흠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일까. ☞명태균 “청와대 가면 뒈진다”…풍수 대가, 흉지설에 입 열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31127 2. 계엄과 탄핵의 그 곳…용산은 좋은데 거긴 아니다? " 용산을 얻는 자, 천하를 얻는다(得龍山 得天下). " 김두규 교수는 2020년 이런 말을 했다. 김 교수가 말한 ‘천하를 얻는 땅’인 용산은 전직 대통령의 집무실이 자리한 그 ‘용산’을 의미한 걸까. 윤 전 대통령 주변 ‘도사’와 ‘법사’들도 꾸준히 “대통령실 용산 이전” 주장을 펴왔다. 김 교수는 “과거 용산 땅의 의미를 강조하며 중국 고사에 나오는 ‘관중을 얻는 자, 천하를 얻는다(得關中者得天下)’라는 말을 차용해 그렇게 말한 적 있다”고 했다. 그는 “윤 전 대통령 주변 무속인들이 (내 말을) 갖다 썼는지 모르겠지만 내가 언급한 ‘용산’의 의미는 전혀 다른 맥락”이라고 했다. 그는 “용산이라는 이름이 붙은 터라도 땅의 성질과 지명 유래를 바탕으로 상세하게 나눠봐야 한다”고 했다. 김 교수는 용산 대통령실이 자리했던 곳은 ‘과룡(過龍)’의 터라고 했다. 이게 무슨 말일까. 대통령실을 용산으로 옮겨야 했다면 국방부 터가 아닌 용산의 다른 곳으로 가야 했을까. ☞“용산은 좋은데 거긴 아니다” 풍수 대가 기겁한 윤석열 실수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32982 3. 2029년 ‘대통령 세종 집무실’ 건립...서울 압도할 길지일까? 3년 후 대통령 집무실이 건립될 세종시는 2012년 행정중심복합도시로 출범했다. 세종시 일대는 과거에도 국가의 수도로 거론된 적이 있다. 북한 공격 사정권 밖으로 수도를 옮기고 싶어했던 박정희 전 대통령은 1977년 새로운 수도 후보지로 장기 지구를 지정했다. 장기지구는 현 세종시와 약 10km 정도 떨어져 있다. 태조 이성계 역시 조선을 세울 때 세종시와 가까운 계룡산 일대로 도읍을 옮기려 했다. 노무현 정부 당시 신행정수도건설추진단 자문을 맡았던 김두규 교수는 “세종시 후보지는 약 열 군데였지만, 다소 뜻밖의 이유로 현 부지가 최종 낙점됐다”고 주장하며 세종시 부지 선정 막전막후(幕前幕後)를 풀어냈다. 세종시는 서울을 압도할 만큼 풍수상 길지였을까? 서울과 비교했을 때 세종의 장단점은 뭘까. ☞“육영수 살던 옥천 더 좋았다” 세종시 부지 선정 뜻밖의 전말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96100 'VOICE'기사를 더 읽고 싶다면? “국가 해체”“의원 랜덤 선출”…AI가 바꿀 충격의 한국정치 [신년특집: 이준석·염재호 대담①]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93544 “충청 이 지역 땅값 뛸 거다”…‘확장 강남’ 종착지 이 도시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87456 “아내 바람났다” 중년男 의뢰…그 여자 정체, 탐정은 기겁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78136 “용돈만 다오” 이럼 후회한다…황혼육아, 꼭 챙겨야할 ‘시세’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71854 김태호.조은재.신다은([email protected])

2026.01.1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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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선, ♥고등학교 동창과 오늘(17일) 결혼..이현이 축사 [Oh!쎈 이슈]

[OSEN=지민경 기자] 모델 진정선이 오늘(17일) 결혼식을 올리고 새로운 출발에 나섰다. 진정선은 17일 서울 모처에서 가족, 친지, 동료 등 하객들의 축하 속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됐다.  모델 송해나는 자신의 SNS에 "사랑하는 우리 정선이 결혼 너무 축하해"라는 글과 함께 결혼식 현장 사진과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진정선은 오프숄더 스타일의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모델 다운 아우라를 뽐냈고, 신랑은 한 쪽 무릎을 꿇고 부케를 건네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결혼식에는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구척장신 팀으로 함께 활약하고 있는 멤버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진정선과 각별한 사이인 선배 모델 이현이는 축사를 맡아 "울지 않기 위해 속사포로 쏟아냈다"는 후기를 전하기도 했다. 앞서 진정선은 지난해 12월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 예비 신랑과 함께 출연해 결혼 소식을 알렸다. 당시 진정선은 예비 신랑에 대해 95년생 동갑내기이자 한림예고 모델과 동창으로, 3년 전부터 연애를 시작해 1월 결혼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진정선의 예비 신랑은 "제가 모델과를 나왔지만 성향이 안 맞아서 모델은 포기했다. 카페를 차려 운영하다가 지금은 요식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분식 프랜차이즈를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진정선은 중고차 거래 과정에서 신종 사기를 당하며 결혼 준비에 큰 위기를 맞았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중고차 플랫폼에 사기꾼이 중간에서 내 차를 올려 차량 구매 비용을 분할 지급하자고 했다”며 “잔금을 받아야 차를 보내는 날, 선입금하면 다시 돌려주겠다고 해서 보냈는데 그 뒤로 연락이 끊겼다”고 털어놨다. 결국 영문도 모른 채 탁송기사에게 차량을 넘겼고, 차와 돈을 모두 잃게 됐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진정선은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2’ 최연소 우승자로 이름을 알렸다. /[email protected] [사진] SNS 지민경([email protected])

2026.01.17. 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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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리나♥' 이석훈, 결혼 10주년 기념 1000만원 기부.."저소득 환아 위해"

[OSEN=지민경 기자] 가수 이석훈이 결혼 10주년을 기념해 1천만 원을 기부했다. 이석훈은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2026.01.17 결혼 10주년을 기념해서 지금껏 받은 사랑 조금이나마 다시 돌려드리고 싶은 마음에 가족 이름으로 저소득 환아들을 위해 작은 기부를 했다"고 밝혔다. 함께 공개한 기부 증서에 따르면 이석훈은 아내, 아들과 함께 건국대학교병원에 저소득 환아들의 건강회복으을 위해 1000만 원을 기부했다.  그는 "조건없이 사랑받아 마땅한 아가들이 아픔보다 웃음이 걱정보다 사랑을 더 많이 품고 건강하게 자라났으면 좋겠다"며 "크지 않은 손길이지만 누군가의 하루에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마음 나누며 살아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석훈은 지난 2016년 미스코리아 출신 발레리나 최선아와 결혼식을 올렸으며 2018년 아들을 품에 안았다. /[email protected] [사진] SNS 지민경([email protected])

2026.01.17. 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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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터뮤직어워즈', 한국의 그래미 목표 "가장 공정한 시상식 될 것"

[OSEN=최이정 기자] '33주년 한터뮤직어워즈 2025'(33rd Hanteo Music Awards 2025, 이하 'HMA 2025')가 한 해 K팝을 결산하는 진정한 연말 축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단순한 시상식을 넘어, 2025년 K팝의 흐름과 성과를 함께 돌아보고 '한 해의 마침표이자 케이팝 성장스토리'가 있는 무대를 예고했다. 17일 'HMA 2025'를 주최·주관하는 한터글로벌 측은 "가장 공정한 시상식으로서의 권위를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아티스트와 팬이 함께 2025년을 마무리하는 K팝 대축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터글로벌에 따르면 'HMA'는 시상식 전까지 수상자를 공개하지 않고, 현장에서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한 해 동안의 데이터와 팬들의 선택을 마지막까지 온전히 반영해, '연말 총결산'이라는 시상식의 본질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팬 참여 및 지금 이 순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응원을 받는 아티스트를 선정하기 위해 후즈팬(Whosfan), 뮤빗(Mubeat), 팬캐스트(Fancast) 등 다양한 투표 채널이 준비되었으며, 축제를 기념하는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를 통해 팬들이 '2025년의 마지막 순간'을 아티스트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할 예정이다. 한편 전세계 약 5000여곳의 온오프라인 음반 판매점 집계 시스템과 월간 수억 건의 음원 및 소셜, 포털, 인증 빅데이터가 합산되어 발표되고 있는 국가별 랭킹 및 월드 랭킹을 통해 공정성과 신뢰를 구축해 온 한터차트를 기반으로 개최되는 '33주년 한터뮤직어워즈 2025 with MBN'은 한터글로벌과 MBN 매일방송이 주최하고, 한터뉴스 및 한터차트가 주관하며 2026년 2월 15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열린다. 지난 16일부터 본상, 인기상, 신인상, 특별상 부문 투표가 시작됐다. /[email protected] [사진] 한터글로벌 제공 최이정([email protected])

2026.01.17. 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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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포엠, 'ALIVE' 무드 샘플러 오픈...음악·포스 모든 게 업그레이드

[OSEN=최이정 기자]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LA POEM)이 겨울 가요계를 접수할 강렬한 매력을 예고했다. 소속사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는 지난 16일 오후 6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포엠의 세 번째 미니 앨범 '얼라이브(ALIVE)' 무드 샘플러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멤버들의 비주얼을 클로즈업한 개인 컷이 연달아 흘러나와 시선을 집중시켰다. 여기에 멤버들의 움직임의 잔상이 함께 담겨 한층 더 신비로운 무드를 자아냈다. 라포엠의 강렬한 카리스마를 흑백 연출로 담아낸 장면 위로 긴장감 넘치는 피아노 선율이 돋보이는 배경 음악이 흘러나오며 눈과 귀를 동시에 압도했다. 이들의 범접 불가한 아우라와 감각적인 영상미가 어우러진 무드 샘플러가 얼마 남지 않은 컴백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얼라이브'는 라포엠이 약 1년 9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타이틀곡 '멘트 투 비(Meant to Be)'는 가요계 대표 '히트 메이커' 김이나가 작사를, '킹더랜드', '폭군의 셰프' 등 다수의 인기 드라마 OST를 작업해 온 럭키클로버가 작곡을 맡아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 외에도 동명의 곡 '얼라이브', '에스떼 아모르(Este amor)', '오랜 약속', '살리라'까지 다채로운 5곡이 수록되며, MBC 아나운서 겸 작사가 김수지, 페퍼톤스 신재평, 안예은 등 스타 작가진이 대거 참여해 더욱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서 라포엠은 이전보다 더욱 짙어진 매혹적인 남성미와 장엄한 무드가 돋보이는 이미지 티저를 통해 컴백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음악도 비주얼도 모든 게 업그레이드된 이들이 새 앨범 '얼라이브'를 통해 어떤 울림과 매력으로 가요계를 접수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라포엠의 세 번째 미니 앨범 '얼라이브'는 오는 2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최이정([email protected])

2026.01.17. 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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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의 길, 츄의 목소리로…'올라운더 뮤지션'의 팔레트 [Oh!쎈 레터]

[OSEN=장우영 기자] ‘인간 비타민’이라는 수식어 뒤에 가려져 있던 ‘보컬리스트’의 역량을 증명한 지 어언 2년. 이제 츄(CHUU)는 누군가의 노래를 부르는 가수를 넘어, 자신의 이야기를 세상에 내놓는 ‘아티스트’가 됐다. 지난 7일, 츄가 솔로 데뷔 후 첫 정규 앨범을 발매했다. 이번 앨범은 단순한 신보 발매를 넘어, 츄가 롤모델로 꼽아왔던 아이유(IU)가 걸어온 ‘올라운더 뮤지션’의 길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섰음을 알리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츄의 솔로 행보는 아이돌 그룹 출신 솔로 가수의 전형적인 성공 공식을 따르지 않았다. 대중이 기대하는 ‘귀여움’을 잠시 내려놓고, 내면의 ‘결핍’과 ‘감정’을 마주하는 용기를 먼저 보여줬기 때문이다. 첫 미니앨범 ‘Howl(하울)’은 그 시작이었다. 츄는 늑대들이 의사소통을 위해 내는 소리인 ‘Howling’에서 착안, 상처 입은 자아를 세상 밖으로 꺼내며 리스너들을 서로의 ‘작은 영웅’으로 만들었다. 이어 발매한 ‘Only Cry in the Rain’에서는 몽환적인 신스팝 사운드를 통해 “비 오는 날엔 감정에 솔직해도 괜찮다”며, 한층 성숙해진 태도로 슬픔을 다루는 법을 노래했다. 이처럼 츄는 지난 앨범들을 통해 단순히 고음을 잘 지르는 보컬리스트가 아니라, 곡에 담긴 메시지를 진정성 있게 전달하는 ‘메신저’로서의 역량을 차곡차곡 쌓아왔다. 이는 데뷔 초 ‘미아’의 우울함을 딛고 ‘나의 옛날이야기’, ‘무릎’ 등으로 대중에게 위로를 건네던 아이유의 성장 과정과 묘하게 겹쳐진다. 특히 아이유와 츄, 두 사람의 키워드는 ‘회복탄력성’이다. 아이유가 어린 시절 가난과 무명 생활을 딛고 ‘국민 여동생’이자 ‘톱 아티스트’로 성장했듯, 츄 역시 소속사 분쟁과 심리적 불안이라는 거센 파도를 ‘긍정 에너지’로 정면 돌파했다. 활동의 확장성 또한 놀라운 평행이론을 보인다. 두 사람 모두 예능에서의 압도적인 호감도를 바탕으로 인지도를 쌓았고, 이후 정극 연기에 도전하며 스펙트럼을 넓혔다. 아이유가 tvN ‘나의 아저씨’를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아티스트로서의 깊이를 더했듯, 츄는 지난해 KBS2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의 주연 ‘강민주’ 역을 성공적으로 소화하며 ‘연기돌’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예능의 밝음과 연기의 진중함, 그 사이의 간극을 메우는 것은 결국 탄탄한 본업이었다. 그리고 2026년 1월 7일. 츄는 마침내 자신의 첫 정규 앨범을 세상에 내놓았다. 이번 앨범은 츄에게 있어 아이유의 정규 4집 ‘Palette’와 같은 의미를 지닌다. 아이유가 해당 앨범을 통해 “이제 날 좀 알 것 같다”며 스스로를 정의하고 프로듀서로서 만개했듯, 츄는 이번 앨범을 통해 미니 앨범이라는 단편 소설을 넘어, 정규 앨범이라는 장편 소설을 끌고 갈 수 있는 보컬 역량은 물론, 아티스트로서의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소속사 ATRP 김진미 대표의 탁월한 기획력 속에서 시너지를 발휘하며 아티스트로서의 성장을 이뤄낸 츄. ‘Howl’에서 늑대의 외침으로 자아를 찾고, ‘Only Cry’에서 뻐꾸기 시계와 비라는 매개체로 감정을 어루만졌던 츄는 자신만의 이야기로 꽉 채운 첫 정규 앨범 발매를 발매하며 롤모델 아이유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6.01.16.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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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못해도 기죽지 마" 백수저 셰프가 남긴 위로

━ 한국 프렌치 셰프 1세대, 박효남 세종사이버대 교수 “프랑스 음식을 한 번도 안 먹어본 소년이 프랑스 음식을 하고, 그 음식을 통해서 많은 미식가들을 감동시키고, 기어이는 프랑스에서 훈장(한국 요리사 최초로 프랑스 정부의 농업공로훈장 수상)을 받는 스토리를 보면서 따라가게 됐던 것 같다.” 며칠 전 종영한 넷플릭스 화제작 ‘흑백요리사 2’ 초반, 1:1 경쟁을 앞둔 인터뷰에서 흑수저 ‘프렌치파파’는 자신과 맞붙을 백수저 박효남(64) 셰프를 이렇게 소개했다. ‘한국의 프렌치 셰프 1세대’인 박 셰프는 글로벌 호텔 체인 힐튼 호텔 최초의 현지인 총주방장으로 임명된 후 최연소 임원(상무)까지 역임한 셰프계의 ‘전설 중 전설’이다. 더욱이 그는 어린 시절 사고로 오른손 검지 손가락 두 마디를 잃었지만 좌절하지 않고 ‘아홉 손가락으로 요리하는 셰프’로 유명해지면서 도전과 희망의 상징이 됐다. 그의 소설 같은 47년 요리 인생이 궁금해 지난 14일 세종사이버대를 찾았다. 2015년 힐튼 호텔을 퇴사한 후 줄곧 그는 이곳의 조리산업경영학과 교수로 후학 양성에 힘 쏟고 있다. Q : ‘흑백요리사’에 출연하게 된 계기는 뭔가요. A : “사실 ‘흑백요리사’ 시즌 1을 전혀 보지 않았어요. ‘요리계급전쟁’이라는 표현이 싫었고 마음 아팠거든요. PD와 작가가 찾아왔을 때도 ‘나는 철저히 흑수저인데 어떻게 백수저로 나가나’ 거절했었죠. 그럼에도 참가한 건 요리를 사랑하고 맛있는 한 그릇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젊은 친구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을 주고 도움이 되고 싶어서였어요. 아마도 후덕죽 셰프나 선재스님이나 다 같은 마음 아니었을까요.” Q : 1:1 대결에선 너무 여유롭다가 팀 대항 때 ‘정말 오랜만에 긴장된다’ 혼잣말을 하더군요. A : “팀장이었으니까, 나만 떨어지는 게 아니고 다 떨어진다니까 책임감 때문에 조금 긴장했어요.(웃음) 그때 말고는 주방에서 늘 하던 대로 머릿속으로 타임라인 그려가며 했으니까 여유로웠죠. 다른 참가자들은 마지막에 그릇 닦느라 분주했지만 나는 요리 만드는 중간 중간 주방에서 하던 대로 바로 바로 설거지를 했으니까 시간에 쫓길 일이 없었죠.” Q : ‘하던 대로’… 총주방장이면서 팬을 직접 닦았나요. A : “옛날에는 후배가 선배들 옆에서 보조 하면서 설거지를 다 해줬는데, 그러면 그만큼 후배들은 일 배울 시간이 줄어들잖아요. 내가 주방장이 됐을 때부터는 자기가 쓴 도구는 자기가 닦는 걸로 했어요. 선후배간 예의는 지켜야 하지만 일과 배움은 수평적이어야 하니까요.” Q : ‘프랑스 음식을 한 번도 안 먹어본 소년’이 요리에 입문하게 된 계기는 뭔가요. A : “기술을 배워 빨리 돈을 벌고 싶었어요. 내가 중학교 1학년 때, 직업군인(원사)이셨던 아버지는 제대 후 서울로 올라와 연탄가게를 하셨어요. 방학 때면 부모님을 도왔죠. 연탄가게는 여름에 더 바빠요. 여유 있는 분들 집엔 연탄 광이 따로 있어서 연탄 값이 조금 싼 한여름에 ‘차떼기’로 2000~3000장씩 들여놓거든요. 그걸 나르는 부모님 이마에선 검정 땀이 비 오듯 흘렀고, 그게 늘 마음 아팠어요. 그래서 중학교 졸업하자마자 직업 전선에 나섰죠.” 경기도 부천에 있는 번개표 형광등 공장이 첫 직장이었지만, 회사에서 먹고 자야 한다는 조건 때문에 2주 만에 그만뒀다. 중학교를 갓 졸업한 소년에게 집을 떠나 생활하는 건 너무 무섭고 외로운 일이었다. ‘요리를 배우면 호텔에 취업할 수 있다’는 사촌 형의 말에 종로에 있는 수도요리학원에 다녔고, 1년 후 조리사 자격증(당시는 면허증)을 땄다. ‘양식 경험도 없으면서 양식 조리사 자격증을 어떻게 땄나’ 물었더니 그가 빙그레 웃으면서 답했다. “조리사 면허증은 중식으로 땄어요.(웃음) 한식은 양념이 많아 어렵고, 양식은 낯설고. 그런데 중식은 이것저것 재료를 다 쏟아 붓고 볶기만 하면 될 것 같아 제일 쉬워 보였거든요.”(웃음) 18살인 1978년 5월 10일 요리학원 원장님의 추천으로 하얏트 호텔에 첫 출근을 했다. 당시 이력서에는 달랑 세 줄이 적혀 있었다. 초등학교 졸업, 중학교 졸업, 조리사 면허증 소지. 일하고 싶은 식당을 고를 수는 없었다. 면허증은 중식으로 땄지만 당시 중식당은 화교 출신 셰프들이 도맡고 있었다. 첫 근무지는 프로덕션팀이었다. 호텔 내 한식·중식·양식당에 각종 소스와 다듬은 채소 등을 공급하는 팀이었다. 박 셰프는 그곳에서 정말 엄청나게 많은 감자를 깎았다고 했다. Q : 그동안 방송에서 보여준 ‘전설의 돌려깎기’를 그곳에서 익혔군요. A : “하루에도 수백 개씩 감자를 깎았어요. 어떡하면 빨리 깎을까, 집에 가서 밤마다 생계란을 손에 쥐고 칼 움직이는 연습을 했죠. 그러면서 생각했어요. 초등학교 때 시골에서 친구들과 어울려 동네 감자밭에서 서리를 참 많이 해먹었는데, 그때 훔쳐 먹은 감자들의 저주를 지금 받고 있구나.(웃음)” Q : 감자가 끔찍하게 싫었겠군요. A : “그 ‘저주의 감자’가 결국 ‘행운의 감자’가 되더라고요.(웃음) 프로덕션팀 이후 프랑스 식당 ‘휴고’에 배정 받아서 갔는데 너무 재밌는 거예요. 음식도 내가 먹던 한식과 다르고, 접시를 예쁘게 꾸미는 것도 재밌고. 5년 후 힐튼 호텔에 새로 생긴 ‘시즌스’로 이직 했고, 운 좋게 프랑스에 있는 미쉐린 2스타 레스토랑에서 3주간 연수할 기회도 가졌죠. 그런데 정작 가보니 스태프들이 바빠서 나랑은 눈도 안 마주치는 거예요. 뭐라도 해야 할 것 같아 씽크대에 쌓인 감자를 깎기 시작했죠. 그랬더니 스태프들이 모이더라고요. 신기하니까(유럽에선 감자를 필러로 깎는다). 돌려 깎기 기술을 가르쳐 달라길래, 그럼 내게 요리 기술을 가르쳐 달라 딜을 했고 무사히 연수를 마칠 수 있었죠. 지금도 조리학교 학생들에게 ‘옆 친구보다 요리 못한다고 기죽지 마라. 분명 네가 잘 하는 게 있다. 그걸 찾아서 더 노력하는 게 진짜 성공이다’ 얘기해요.” Q : 어려운 상황에서도 늘 희망을 찾네요. ‘아홉 손가락으로 요리하면서 긍정의 힘을 얻었다’고도 했죠. A : “서울로 오기 전까지 강원도에 살았는데 친구 집에 놀러 갈 때마다 친구 몫인 소 여물 주기를 함께했어요. 들판에 소 풀어두고, 우린 감자 서리하고. 3학년 때 처음 작두를 잡아봤는데 그날 검지 손가락 두 마디를 잃었죠. 하지만 손가락을 하나만 잃은 게 얼마나 다행이에요. 만약 네 손가락을 잃었다면 과연 내가 하고 싶은 요리를 할 수 있었을까요? ‘긍정의 힘’이란 결국 생각하기 나름이라는 거죠.” 1983년부터 2015년까지 힐튼 호텔 프렌치 레스토랑 ‘시즌스’에서 32년간 근무했다. 2014년에 대한민국 10대 요리명장이 됐고, 이듬해 박 셰프는 세종사이버대로 자리를 옮겼다. ‘가르치는 일도 의미있다’ 생각하고 한 큰 결심이었지만 꽤나 오랜 시간 우울증에 시달렸다고 한다. “32년간 출퇴근 하던 곳을 떠나니 도무지 안정이 안 되더라고요. 결국 퇴사 이후 힐튼 호텔을 한 번을 안 갔어요. 못 가겠더라고요.” Q : 우울증을 어떻게 극복했나요. A : “사이버대 만학도들 덕분이죠. 나도 직장 다니면서 방송통신고, 방송통신대를 다녔거든요. 라디오 방송을 어머니가 녹음해두면 밤에 그걸 들으면서 공부했죠. 늦은 나이에도 요리사를 꿈꾸는 그분들이 옛날의 저를 떠올리게 하면서 새로운 힘을 줬어요.” Q : 셰프 박효남이 가장 자신 있어 하는 요리는 뭔가요. A : “그런 건 없어요. 그저 늘 내가 먹을 거라는 생각으로 음식을 요리해요. 모든 셰프들이 요리하는 원동력은 ‘어머니의 손맛과 정성’일 거예요. 어머니가 식구들 밥상을 차릴 때처럼 손님의 식탁을 차려내는 거죠. 요리를 잘 하고 못 하고보다 셰프들이 진짜 노력해야 할 것은 몸과 혀를 끊임 없이 단련하는 거죠. 프로 스포츠 선수들이 근육 단련을 하듯. 20대부터 술·담배를 일절 안 하는 이유에요.” Q : 32년간 ‘시즌스’를 찾은 손님들이 참 많았을 텐데 기억에 남는 손님이 있다면. A : “손님의 입맛을 기록했다가 다시 찾아주셨을 때 그 입맛대로 요리를 하면 다들 고마워하셨죠. 특히 구본무 회장님은 언제나 음식을 하나도 안 남기고 다 드시고는 저를 불러 ‘고맙다’ 인사하셨죠. 회장님이 그러기 쉽지 않잖아요. 한국경제인협회 류진 회장님은 옛날부터 부모님과 같이 오셨는데 그 어머님이 참 멋쟁이셨어요. 항상 ‘우리 아들이 사업을 잘 할 수 있는 건 박 상무님이 맛있는 것을 해줘서 힘이 나는 덕분’이라고 고마워 하셨죠. ‘맛있게 잘 먹었다, 고맙다’ 셰프로선 참 힘 나는 말이에요.” Q : 프렌치 요리와 한식 재료는 얼마든지 어울릴 수 있다며, 이번에도 맛김과 참기름을 프랑스식 소스와 결합했죠. A : “프랑스 소스에 간장을 섞고, 고기를 더 부드럽게 굽기 위해 소금구이를 할 때 깻잎을 이용하고. 한식과 양식을 조합해보는 시도를 많이 했었는데, 요즘 젊은 셰프들에게 또 새로운 걸 배우고 있어요. 정말 잘 하더라고요. 아이디어도 너무 좋고. 이제 요리는 전 세계가 니 것 내 것이 없어요. 남의 것도 잘 갖다가 내 것으로 만들면 되죠. 한국의 식재료들이 얼마나 좋은 게 많아요. 농부의 마음은 다 똑같아요. 잘 키운 채소를 자식 시집·장가 보내듯 좋은 곳으로 보내는 것. 우리 땅이 키운 식재료들을 전 세계로 수출할 수 있기를 바래요.” 서정민([email protected])

2026.01.16.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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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 2월 말 컴백 확정 "2026년 컴백·월드투어 돌입"

[OSEN=최이정 기자] 그룹 아이브(IVE: 안유진·가을·레이·장원영·리즈·이서)가 두 번째 월드투어를 앞두고 오는 2월 국내 가요계에 컴백한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17일 "아이브가 오는 2월 말 컴백을 목표로, 더욱 완성도 높은 앨범을 위해 막바지 작업에 전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컴백은 지난해 8월 발매한 미니 4집 '아이브 시크릿(IVE SECRET)'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2022년 발매한 '러브 다이브(LOVE DIVE)'를 시작으로 미니 4집까지 총판 기준 100만 장을 넘기며 '7연속 밀리언셀러'에 등극한 아이브는 지난해 '레블 하트(REBEL HEART)'의 '퍼펙트 올킬(PAK)'을 시작으로 '애티튜드(ATTITUDE)', 'XOXZ(엑스오엑스지)'까지 흥행에 성공하며 음악 방송에서 20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또한, 앞선 시상식에서 대상을 포함해 28관왕을 기록하며 '아이브 신드롬'의 위상을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도 눈부시다. 아이브는 미국 빌보드 '이머징 아티스트' 1위 및 '빌보드 아티스트 100'을 비롯해 '월드 앨범',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톱 앨범 세일즈',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도 이름을 올렸고, 연말에는 빌보드와 할리우드 리포터가 선정한 '2025 최고의 K팝 노래'로 꼽히며 확장된 음악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지난해에는 '롤라팔루자' 베를린, 파리 무대에 올라 K팝 걸그룹 최초로 2년 연속·3개 도시 무대를 장식했다. 이어, 일본 '록 인 재팬 페스티벌 2025'까지 접수하며 '글로벌 페스티벌 강자'로 우뚝 섰다. 한편, 아이브는 이번 2월 컴백 활동을 마친 뒤, 두 번째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엠(SHOW WHAT I AM)'을 통해 본격적인 글로벌 행보에 나선다. 지난해 10월 서울 KSPO DOME에서 월드 투어의 포문을 연 아이브는 오는 4월 일본 교세라돔 오사카 공연을 확정 지은 가운데, 아시아, 유럽, 미주, 오세아니아 등 다양한 국가에서 투어를 이어가며 글로벌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최이정([email protected])

2026.01.16.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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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브, 29일 ‘ROCK THE NATION’으로 컴백..미니 1집 트랙리스트 공개

[OSEN=김나연 기자] 보이그룹 휘브(WHIB)가 오는 29일 새 타이틀곡 ‘ROCK THE NATION’으로 컴백한다. 휘브(김준민, 하승, 진범, 유건, 이정, 재하, 원준)는 지난 16일과 17일 0시 공식 SNS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첫 번째 미니앨범 ‘ROCK THE NATION(록 더 네이션)’의 스케줄러 영상과 트랙리스트 이미지를 공개하며 컴백일을 29일로 발표했다. 먼저 공개된 스케줄러 영상은 거대한 빌딩에 팀명 WHIB와 앨범명 ‘ROCK THE NATION’이 블루와 레드 컬러의 네온사인으로 구현돼 웅장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여기에 미스터리한 비행체가 상공을 유영하듯 지나가며 스케일감 넘치는 SF 무드로 휘브만의 세계관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스케줄러에 따르면 휘브는 16일부터 각종 온라인 판매처를 통해 미니 1집 피지컬 앨범에 대한 예약 판매에 돌입했다. 이어 17일 트랙리스트를 시작으로 연일 개인과 단체 콘셉트 포토 2종, 뮤직비디오 티저 2종, 하이라이트 메들리를 공개하며 컴백 열기를 높여갈 예정이다. 특히 이날 트랙리스트로 베일을 벗은 휘브의 새 타이틀곡명은 앨범과 같은 ‘ROCK THE NATION’으로 팀만의 강렬한 정체성과 서사를 예고하고 있다. 휘브는 특유의 에너제틱한 퍼포먼스, 탄탄한 보컬과 랩을 아우르는 올라운더 역량으로 K팝 신을 뒤흔들겠다는 각오다. 여기에 휘브의 전작인 싱글 4집 수록곡 ‘Still typing..(스틸 타이핑) (부제: 빈칸)’과 더불어 NCT 127, 엔믹스, 더보이즈 등 유수 K팝 아티스트의 곡을 작업해온 우탄(Wutan)이 작사를 맡아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또한 수록곡 ‘WHO’S THE NEXT(후즈 더 넥스트)’에는 멤버 하승과 김준민이 작곡, ‘DDANG(땡)’에는 하승이 작사, ‘NO SHINE(노 샤인)’에는 이정, 김준민, 하승이 작사와 작곡에 참여해 선명한 음악적 색채를 담아냈다. 이 외에도 ‘ELEVATE(엘리베이트)’까지 총 5곡이 이번 앨범에 수록된다. 트랙리스트 이미지에는 눈부신 빛을 향해 거침없이 질주하는 휘브의 뒷모습이 담겨 새 앨범의 콘셉트와 방향성을 향한 기대감을 더한다. 7인조 완전체로 첫 컴백 활동에 나서는 휘브는 이번 미니 1집으로 또 한 번 ‘5세대 치트키’다운 대체 불가한 팀 컬러와 견고해진 팀워크를 보여줄 계획이다. 휘브의 미니 1집 ‘ROCK THE NATION’은 오는 2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씨제스 스튜디오 김나연([email protected])

2026.01.16.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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