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와 픽사의 나라, 미국의 애니메이션에 프랑스 작품들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유력 수상 후보로 거론되는 올해 아카데미상 장편 애니메이션 부문의 후보작 5편 중 2편이 프랑스 작품이다. 11일 국내 개봉을 앞둔 ‘아르코’와 지난 1월 개봉한 ‘리틀 아멜리’로, 두 편 모두 2D 애니메이션이다. 매끈한 질감의 3D 애니메이션에 대한 피로감이 쌓이면서 고전적인 2D 애니메이션이 주목받는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에 따르면, 오는 15일(현지시간) 열리는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 장편 애니메이션 부문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소니·넷플릭스), ‘주토피아2’(디즈니), ‘엘리오’(픽사), ‘아르코’(리멤버스·마운틴A), ‘리틀 아멜리’(이키 필름·메이비 스튜디오)가 경쟁을 벌인다. 이 중 프랑스 작품인 ‘아르코’와 ‘리틀 아멜리’는 나머지 세 편의 미국 애니메이션과 그림체부터 다르다. 러닝타임 88분인 ‘아르코’는 기후위기로 지구가 망가진 탓에 사람들이 구름 위에 집을 짓고 사는 2932년, 소년 아르코가 누나의 망토를 훔쳐 가족 몰래 시간 여행을 떠나며 시작된다. 공룡을 보겠다며 집을 떠난 소년은 2075년 잿빛 지구에 불시착한다. 그곳엔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소녀 아이리스가 있다. 타지에서 일하는 부모는 매일 밤 홀로그램으로 나타나고, 집안일 로봇이 그리움의 허기를 겨우 달래줄 뿐이다. 그런 아이리스의 눈앞에 무지갯빛 망토를 입고 숲속에 쓰러져 있던 아르코는 보호 본능과 호기심을 자극한다. 미래 풍경을 담은 SF 판타지 애니메이션이지만 색감은 고전적이다. 특히 작품 곳곳에 등장하는 무지갯빛은 컬러 TV 초기 시기에 쓰이던 ‘테크니컬러(Technicolor)’다. 묵직하고 채도 높은 원색이 투박하게 펼쳐지는 게 특징이다. 실제 ‘아르코’를 공동 제작한 우고 베엔베누 감독은 자신의 스튜디오 ‘리멤버스’를 소개할 때 “디지털의 매끈함보다 1970~80년대의 종이 잡지와 필름이 주던 질감을 복원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아르코’는 97회 전미비평가위원회(NBR) 장편 애니메이션상, 제49회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작품상과 사운드트랙상 등을 수상했다. 제83회 골든글로브, 제31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장편 등에서 후보에 올라 이미 ‘케데헌’과 수차례 맞붙었다. 반면 ‘리틀 아멜리’는 서정적이고 철학적인 아름다움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프랑스 문단에서 활약하는 벨기에 작가 아멜리 노통브(59)의 자전적 소설 『이토록 아름다운 세 살』이 원작이다. 세 살 아이의 시선으로 보는 삶에 대한 철학적 주제를 수채화 같은 그림체에 담았다. 러닝타임 77분인 ‘리틀 아멜리’는 일본의 작은 산골 마을에 자신을 신이라 믿은 벨기에 아기 아멜리가 탄생하며 시작한다. 생명이 태동하는 봄부터 죽음을 맞이하는 겨울까지 매해 다른 색감을 뿜어내는 일본의 사계절을 온몸으로 탐험하며 점차 자기중심적 사고가 주변으로 확장된다. 일본인 이모 니시오와 우정을 쌓는 기쁨, 그리고 이별의 슬픔을 겪는 모든 ‘첫 순간’들을 유아기의 천진난만한 시선으로 해석한다. ‘리틀 아멜리’는 선과 색이 선명한 ‘아르코’와 달리, 파스텔 톤의 색이 번지는 기법으로 영상미를 극대화했다. 이는 기억의 저편에 있는 유아기를 떠올릴 때의 따뜻하고 흐릿한 잔상을 표현한 방식이다. 49회 안시국제애니메이션 영화제 관객상, 제51회 LA비평가협회상 애니메이션상, 27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 장편 부문 대상 등을 수상했다. 한창완 세종대 애니메이션학과 교수는 “2002년 오스카 시상식에 장편 애니메이션 부문이 신설된 이후 수상작의 90%는 3D 애니메이션이었는데, 다양성에 대한 갈증이 임계점에 다다랐다”며 “극장 애니메이션에 기대하는 판타지가 고전적이고 철학적인 2D 애니메이션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말했다. 프랑스는 애니메이션계의 하버드라 불리는 고블랭 예술학교에서 인재를 양성하고, 정부 기관인 국립영화영상센터(CNC)가 예술성이 높거나 실험적인 작품에도 과감히 투자하며 다양한 작품 제작의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아르코’와 ‘리틀 아멜리’ 감독 모두 고블랭 출신이다. 정은혜([email protected])
2026.03.03. 8:02
다음 달 1일부터 ‘문화가 있는 날’이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서 매주 수요일로 확대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3일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문화기본법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14년 1월부터 이어져 온 월 1회 운영 체계가 주 1회로 전환된다. 그동안 ‘문화가 있는 날’에는 국·공립 주요 문화 시설을 무료로 이용하거나 영화관과 같은 민간 문화 시설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 문체부는 이번 개정에 맞춰 국·공립 문화예술기관의 혜택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기관별 특색을 살린 ‘수요일 특화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또 일부 지방자치단체는 한옥, 농악, 공방 등 지역 고유 자산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민간 분야의 참여 여부는 자율에 맡긴다. 민간 시설은 참여 기관으로 등록한 뒤 경영 여건에 맞춰 할인 행사나 특별 프로그램을 자율적으로 기획하면 된다. 정재홍([email protected])
2026.03.03. 8:02
건축가에게 가구는 ‘몸에 붙는 건축’이다. 건축가 르코르뷔지에(1887~1965)는 자신의 디자인을 ‘삶을 위한 기계’라고 묘사하며 동료들과 함께 가구 디자인 실험을 했다. ‘LC 시리즈’ 의자가 대표적이다. 서울 인사동 토포하우스에서 열리는 ‘건축가의 오브제: 소우주’에는 한국 건축계에서 활약하는 건축가 26명(24팀)의 의자·소파·테이블 등 일상의 가구부터 벤치·조명·놀이기구에 실험적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조형물까지 45점이 나왔다. 유현준 홍익대 교수는 인테리어 전문기업 플래스크와 손잡고 소파 ‘데이드림’을 고안했다. 등받이를 밀어내고 팔걸이를 뒤집으면 침대가 되는 이 소파는, 작은 방에서 지내는 1인 가구를 염두에 둔 설계다. 미션 오브젝트 건축사사무소의 고재협과 오나예는 로봇 청소기를 위한 가구를 디자인했다. ‘언티 하우스(가정부의 집)’이란 제목으로, 성당 모양의 가구 아래쪽에 로봇 청소기를 위한 공간을 만들었다. 가온건축 임형남은 의자 모양 램프인 ‘람체어’ 시리즈를 출품했다. 한지를 사용한 등잔과 사방탁자, 붓걸이, 옛 사람들이 벽에 서예를 말아 보관하던 고비에서 영감을 얻은 한국적 느낌의 가구다. 유이화의 사방탁자도 현대 공간에서 전통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정재헌 경희대 교수의 ‘MT-01’은 건축 현장에서 사용하고 남은 장식용 타일과 목조 칸막이를 재활용한 최소 디자인의 티테이블이다. 출품작 중에는 의자가 가장 많다. 스테인리스 파이프로 만든 의자(정의엽), 하나의 유려한 선으로 이루어진 의자(구승민). 투명성이 돋보이는 의자(장영철), 팔걸이와 다리를 동일한 형태의 H빔(철근 구조물) 4개로 완성한 의자(김성률) 등이다. 실물 작품과 함께 개념도와 설계 도면, 스케치를 병치해, 아이디어가 형태로 구현되는 건축가의 사고 과정도 보여준다. 전시를 기획한 함혜리 컬처램프 대표는 “건축은 거대한 구조물이지만 그 시작은 건축가의 사유가 담긴 작은 선과 점, 오브제에서 비롯된다”며 “건축가들의 오브제에서 ‘일상 속의 건축’을 체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는 9일까지, 무료. 권근영([email protected])
2026.03.03. 8:02
[OSEN=박준형 기자]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쇼킹케이팝센터에서 빅오션 세 번째 미니 앨범 ‘THE GREATEST BATTLE’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빅오션(찬연, PJ, 지석)의 미니 3집에는 더블 타이틀곡 'One Man Army'와 'Cold Moon'을 포함해 총 8곡이 수록됐다. 빅오션의 더블 타이틀 'Cold Moon' 무대를 영상으로 담았다. 2026.03.03 / [email protected] 박준형([email protected])
2026.03.03. 4:48
[OSEN=박준형 기자]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쇼킹케이팝센터에서 빅오션 세 번째 미니 앨범 ‘THE GREATEST BATTLE’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빅오션(찬연, PJ, 지석)의 미니 3집에는 더블 타이틀곡 'One Man Army'와 'Cold Moon'을 포함해 총 8곡이 수록됐다. 빅오션의 'Cold Moon'의 무대를 영상으로 담았다. 2026.03.03 / [email protected] 박준형([email protected])
2026.03.03. 3:51
[OSEN=박준형 기자]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쇼킹케이팝센터에서 빅오션 세 번째 미니 앨범 ‘THE GREATEST BATTLE’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빅오션(찬연, PJ, 지석)의 미니 3집에는 더블 타이틀곡 'One Man Army'와 'Cold Moon'을 포함해 총 8곡이 수록됐다. 빅오션의 포토타임을 영상으로 담았다. 2026.03.03 / [email protected] 박준형([email protected])
2026.03.03. 3:29
[OSEN=김채연 기자] 이시하 한국음악저작권협회장이 취임 후 첫 공식 행보로 ‘AI 시대를 향한 선전포고’에 나섰다. 이 회장은 세계 음악 산업이 생성형 AI의 급격한 팽창 속에서 전례 없는 격변에 직면해 있다고 판단하고, 각 음악권리단체에 긴급 소집을 제안했다. 그 결과 지난 2월 26일, 6개 음악 권리자 단체장이 한자리에 모여 ‘K음악권리단체 상생위원회(이하 상생위원회)’를 공식 출범시켰다. 기술 변화에 수동적으로 끌려가는 대신, 전 세계가 따를 새로운 음악 저작권 질서를 직접 설계하겠다는 선언이다. 상생위원회에는 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회장 이시하)를 비롯해 ▲(사)한국음반산업협회(회장 최경식) ▲(사)한국연예제작자협회(회장 임백운) ▲(사)함께하는음악저작권협회(이사장 한동헌) ▲(사)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회장 이정현) ▲한국음악콘텐츠협회(이사장 우승현) 등 국내 음악 생태계를 지탱하는 6개 단체가 참여했다. 위원장으로는 이번 결집을 주도한 이시하 한국음악저작권협회장이 선출됐다. 상생위원회는 현재의 상황을 생성형 AI 확산, 블록체인 기반의 탈중앙화, 한류 수익 해외 유출, 플랫폼 시장 재편이라는 ‘4대 위기’가 겹친 비상사태로 규정했다. 위원회는 단순한 정책 제안에 그치지 않고, 대한민국이 직접 ‘저작권 관리 기술’을 선점하여 세계 시장의 ‘룰 메이커’가 되겠다는 공격적인 생존 전략을 공개했다. 전략의 핵심은 분산된 권리 데이터를 하나로 묶는 ‘블록체인 기반 통합 인프라 구축’이다. 저작물(ISWC), 녹음물(ISRC), 유튜브(CID), 국가 식별체계(UCI) 등 4대 코드를 단일 데이터 구조로 연계하는 원천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단 한 건의 이용도 놓치지 않고 실시간으로 추적·징수·분배하는 ‘K-저작권 표준 모델’을 완성하여, 저작권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6개 단체는 AI 공동 대응 TF 구성, 협상 단일 창구 체계 구축, 공동 펀드 조성 등을 통해 일관된 목소리를 내기로 합의했다. 개별 대응의 한계를 넘어 통합 전략을 통한 연대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이날 발족식에서는 6개 단체장이 함께하는 ‘상생위원회 선언문’ 서명식도 진행됐다. 수장들은 “AI 시대, 인간 창작의 고귀한 주권을 선언한다”는 제하의 선언문에 직접 서명하며, 거대 자본과 알고리즘에 맞서 창작자의 권익을 지켜내겠다는 뜻을 밝혔다. 선언문에는 ▲창작자 동의 없는 무단 AI 학습 금지 ▲AI 생성 과정의 투명성 의무화 ▲인간 창작물과 AI 생성물의 명확한 구분 제도화 등 AI 시대의 새로운 기준 마련을 위한 요구사항이 담겼다. 이시하 위원장은 “다가올 2년은 대한민국 음악 산업의 생사가 걸린 골든타임”이라며, “개별 대응으로는 거대한 물결을 막을 수 없기에 6개 단체가 손을 맞잡았다. 우리가 구축한 저작권 관리 체계를 글로벌 표준으로 정립해 한국이 전 세계 저작권 질서를 주도하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상생위원회는 이번 발족을 기점으로 정기 회의 체계에 돌입하며, 통합 플랫폼 설계와 제도 개선 과제에 전격 착수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음저협 제공 김채연([email protected])
2026.03.03. 2:31
[OSEN=김채연 기자] 태연이 티파니 결혼과 관련해 팬들과 유쾌한 메시지를 주고받았다. 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태연이 프라이빗 메시지 플랫폼을 통해 팬들과 나눈 대화가 공개됐다. 이날 한 팬은 태연에 “언니 티파니 언니 결혼소식 알고 있어요?”라고 물었고, 태연은 답장 기능을 통해 “아니 모를수가 있나?”라며 “대웃겨서 답장해드림”이라고 전했다. 이를 본 또다른 팬이 “결혼하면 안돼”라고 하자, 태연은 “너도 하지마 그럼”이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앞서 디즈니+ ‘삼식이 삼촌’을 통해 연인으로 발전한 티파니 영과 변요한은 지난달 27일 혼인신고 사실을 전하며 화제를 모았다. 변요한 소속사 팀호프는 공식입장을 통해 “두 배우는 늘 큰 사랑으로 지켜봐 주신 팬들께 가장 먼저 소식을 전하고 싶다는 뜻을 전해왔으며, 이를 존중해 이렇게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예식 일정에 대해서는 “다만 현재는 구체적인 시간이나 장소 등 확정된 내용은 없으며, 향후 가족들을 모시고 감사의 마음을 나누는 예배 형식의 간소한 결혼식을 조심스럽게 고려하고 있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소속사는 “삶의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는 두 사람은 그동안 보내주신 응원과 사랑을 기억하며,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보답하고자 한다”며 “보내주신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두 사람이 사랑 안에서 단단히 걸어갈 수 있도록 따뜻하게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SNS 김채연([email protected])
2026.03.03. 2:00
[OSEN=선미경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을 스토킹한 혐의를 받고 있는 브라질 국적의 여성이 구속기소됐다. 서울서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3일 브라질 국적의 30대 여성 A씨를 스토킹처벌법 위반, 주거침입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A씨는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의 집을 20여 차례 찾아가는 등 스토킹 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 1월 서울 용산경찰서는 용산구 소재 정국의 주거지로 찾아간 A씨를 스토킹처벌법위반 혐의로 입건한 바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정국의 주거지에서 우편물을 던지고 난간에 사긴을 걸고 글을 적는 등 난동을 부리다 검거됐다. A씨는 앞서 지난해 12월 13일에도 정국의 집을 찾았다가 주거침입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가 석방됐다. 이후 같은 달 28일에 또 정국의 집을 방문, 100m 이내 접근금지를 골자로 한 긴급응급조치를 받았음에도 이를 위반해 체포됐다. A씨는 “정국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한 행동”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국은 A씨를 상대로 접근금지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정국이 속한 방탄소년단 오는 20일 오후 1시에 정규 5집 ‘ARIRANG’(아리랑)을 발매한다. 이버 ㄴ신보에는 ‘지금의 방탄소년단’을 보여줄 수 있는 14곡을 담았다. /[email protected] [사진]OSEN DB.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03.03. 1:51
[OSEN=선미경 기자] 그룹 몬스타엑스(MONSTA X)가 미국 신보로 글로벌 활약을 이어간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일 몬스타엑스의 공식 SNS를 통해 미국 신보 'Unfold(언폴드)' 커밍순 이미지를 깜짝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해당 앨범은 국가별 4월 3일 0시에 발매된다. 커밍순 이미지는 문서의 일부를 보여주는 듯한 구성으로 시선을 끌었다. 우표가 붙어있거나 클립으로 묶인 종이들이 '기록'의 의미를 더했고, 비쳐 보이는 연출은 '펼치다'라는 뜻의 앨범명 'Unfold'를 시각적으로 형상화해 궁금증을 더했다. 특히 지난해 11월 발표한 선공개 싱글 'baby blue(베이비 블루)'와 지난 2월 선보인 'growing pains(그로잉 페인스)'가 적힌 라벨이 몬스타엑스가 두 곡에 이어 어떤 새로운 이야기와 음악을 펼쳐낼지 기대를 모은다. 이미지 하단에는 발매일인 2026년 4월 3일이 명시되어 있어 신보에 대한 팬들의 설렘을 끌어올렸다. 몬스타엑스는 앞서 '베이비 블루'와 '그로잉 페인스'를 통해 한층 섬세해진 감정 표현과 몬스타엑스만의 청량함을 선사, 한계없는 음악적 확장을 보여준 바 있다. 이번 앨범에서는 또 어떤 색다른 매력으로 전 세계 리스너들을 사로잡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몬스타엑스는 2020년 발표한 첫 미국 정규 앨범 '올 어바웃 러브(ALL ABOUT LUV)'로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Billboard 200)'에 5위로 진입했고, 두 번째 미국 정규 앨범 '더 드리밍(THE DREAMING)' 역시 2주 연속 해당 차트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데뷔 10주년을 맞았던 지난해, 이들은 한국 미니 앨범 'THE X(더 엑스)'로 다시금 '빌보드 200' 차트에 이름을 올리며 탄탄한 글로벌 인기를 증명했다. 더불어 12월 미국 '2025 아이하트라디오 징글볼 투어' 무대에 올라 주요 도시에서 완성도 높은 공연을 펼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몬스타엑스의 'Unfold(언폴드)'는 각 국가별 오는 4월 3일 0시, 전 세계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mail protected]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03.03. 1:26
[OSEN=장우영 기자] 실력파 4인조 밴드 D82(디에잇투)가 첫 전국투어 콘서트에 나선다. 3일 오후 락킨코리아는 "D82가 첫 전국투어 콘서트 'ACT TWO : 82'를 개최한다. 3월 22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부산, 대구, 대전까지 열기를 이어간다. 상반기 전국투어와 함께 새 앨범도 준비 중이니 이들의 새로운 무대와 음악적 성장에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에서 D82는 특유의 트렌디하고 유니크한 음악 색깔을 집약한 다채로운 세트리스트에 멤버들의 완벽한 호흡이 돋보이는 밴드 사운드는 물론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무대 연출을 더해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전율을 선사할 계획이다. '싱어게인-무명가수전'에서 이름을 알린 보컬 한승윤을 주축으로 키보드 김창현, 베이스 김은세, 드럼 황민재로 구성된 D82는 2023년 Mnet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을 통해 이름을 알렸고 최근 KBS2 '불후의 명곡' 설운도 특집에서 '보랏빛 엽서'를 섬세한 감성으로 재해석해 '차세대 실력파 밴드'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한편 D82의 첫 전국투어 콘서트 'ACT TWO : 82'의 서울 공연은 멜론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6.03.03. 0:52
‘문화가 있는 날’이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서 매주 수요일로 확대된다. 4월 1일부터 시행되며, 국·공립 문화시설 중심으로 혜택도 한층 강화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3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문화기본법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14년 1월부터 이어져 온 월 1회 운영 체계가 주 1회로 전환된다. 그동안 ‘문화가 있는 날’에는 국·공립 주요 문화시설을 무료로 이용하거나 영화관 등 민간 문화시설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 정책 도입 초기인 2014년 28.4%였던 참여율은 2024년 66.3%로 상승하며 대표적인 문화 향유 정책으로 자리 잡았다. 문체부는 이번 개정에 맞춰 국·공립 문화예술기관의 혜택을 확대한다. 기관별 특성을 반영한 ‘수요일 특화 기획 프로그램’을 강화해 일상 속 문화 접근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일부 지방자치단체도 한옥, 농악, 공방 등 지역 고유 문화자산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다만 영화관 등 민간 분야의 참여는 자율에 맡긴다. 민간 기관은 참여 기관으로 등록한 뒤 경영 여건에 맞춰 할인 행사나 특별 프로그램 등을 자율적으로 운영하면 된다. 김용섭 문체부 지역문화정책관은 “‘문화가 있는 날’ 확대는 국민이 언제 어디서든 문화를 쉽게 누릴 수 있는 ‘문화 일상화’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문화가 삶의 질을 높이는 기반이 되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정재홍([email protected])
2026.03.03. 0:30
산다라박 측 “마약 주장? 사실무근” 그룹 투애니원(2NE1)의 박봄은 3일 같은 그룹 멤버 산다라박을 상대로 "마약으로 걸려서 그걸 커버하기 위해 나를 마약쟁이로 만들었다"는 저격 글을 올렸다. 박봄은 이날 인스타그램에 "여러분들에게 이렇게 진실을 전해 드리고 싶어서 글을 쓴다"며 장문의 자필 편지를 올렸다. 박봄은 "또 난리가 날까 봐 조심스럽지만 애더럴이라고 알려진 약이 마음에 걸린다" 며 "그거 마약 아니다. 저는 ADD(주의력결핍장애) 환자"라고 주장했다. 실제 애더럴(Adderall)은 ADD 환자의 치료 등에 사용되는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미국 식품의약품청(FDA) 승인은 받았으나 국내에서는 금지됐다. 애더럴의 주요 성분인 암페타민은 집중력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공부 잘하는 약'으로 불리기도 한다. 하지만 중독성이 강하고 두통, 오심, 구토 등과 같은 가벼운 증상부터 심근경색, 뇌혈관 질환 등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까지 여러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앞서 박봄은 지난 2010년 한국에서 애더럴을 세관 신고 및 식약처 허가 없이 국제우편을 통해 국내로 반입해 논란이 됐다. 당시 검찰은 치료 목적임을 확인한 후 입건유예 조치를 취했다. 이와 관련해 박봄은 이날 "박산다라가 마약으로 걸려서 그걸 커버하기 위해서 박봄을 마약쟁이로 만들었다"며 "YG엔터테인먼트와 양현석, 테디, 이채린(CL)은 거진 30년 동안 하나도 쓰지 않은 마약을 박봄이 정량보다 많이 썼다고 나라에 보고를 하는 짓을 하지 마시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박봄의 주장과 관련해 산다라박 측은 이날 YTN star에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박봄은 지난해 8월부터 건강상 문제로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이와 관련해 당시 소속사 디네이션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의료진으로부터 충분한 휴식과 안정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은 만큼 깊은 논의 끝에 부득이하게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현예슬([email protected])
2026.03.02. 23:57
[OSEN=선미경 기자] 가수 이효리가 집 청결 상태 논란에 휩싸인 이후 평온하고 여유로운 일상을 공개했다. 이효리의 남편인 가수 이상순은 3일 자신의 SNS에 별다른 멘트 없이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식탁에 앉아서 간식을 먹고 있는 이효리의 모습이 담겼다. 이효리는 화장기 없이 캐주얼한 차림으로 식탁에 앉아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편안한 옷차림에 긴생머리를 푼 자연스러운 분위기로 일상의 여유를 즐기고 있었다. 이효리는 자신의 앞에 놓인 간식을 먹으면서 장난스러운 표정을 짓기도 했다. 특유의 사랑스러운 표정과 웃음으로 평온한 모습을 보였고, 이상순이 일상의 순간을 포착해 공개한 것. 이효리도 이상순의 영상을 자신의 SNS에 리포스팅했다. 이효리는 앞서 SNS에 반려견들과 함께 이불을 깔고 바닥에 누워 행복해 하는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해당 사진이 공개된 후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 “온 방에 개털이 가득한 것 같다”, “지저분해 보인다”라면서 집안 청결 문제를 지적하는 반응이 나왔다. 이효리는 해당 순간들에 대해서 “힘들고 엉망진창이라 느껴지시나요? 하지만 훗날 뒤돌아 보면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었음을”이라는 글을 남겨 눈길을 끌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사진]이상훈, 이효리 SNS.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03.02. 23:57
[OSEN=장우영 기자] 가수 황영웅의 컴백 무대가 열린 강진청자축제 현장이 감동과 환희, 그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기적 같은 성과를 남기며 성료했다. 지난ekf일 황영웅의 컴백을 축하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황영웅 팬클럽 ‘파라다이스’ 회원들을 포함해 약 7만 명의 인파가 강진축제장을 가득 메웠다. 이는 단순한 방문을 넘어 지역 경제의 ‘기적’으로 이어졌다. 황영웅의 복귀를 기념해 ‘강진 농산물 매출을 올려주자’는 팬들의 자발적인 움직임이 확산되면서, 축제장 내 직거래장터는 유례없는 호황을 누리기도 했다. 미역, 다시마, 쌀귀리 등 강진 특산물 66개 품목은 팬들의 단체 주문과 현장 구매로 순식간에 동이 났다. 그 결과, 28일 단 하루 매출만 1억 2,700만 원을 기록했다. 이는 축제 8일간 전체 누적 매출(1억 7,500만 원)의 70% 이상이 황영웅이 무대에 선 하루 만에 발생한 것으로, 이번 행사는 황영웅이라는 아티스트의 복귀가 단순한 연예계 이슈를 넘어 아티스트 한 명이 지역 경제에 미치는 막강한 영향력을 실감케 했다. 이날 제54회 강진청자축제 특설무대에 오른 황영웅은 현장을 가득 메운 1만여 명의 관객을 향해 정중히 큰절을 올렸다. 무대에 오른 황영웅은 공백기가 무색할 만큼 압도적인 성량과 전매특허인 중저음의 보이스로 현장을 단숨에 장악했다. 곡 한 곡마다 진심을 담은 열창으로 객석을 가득 메운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 보여준 세련된 무대 매너와 관객과의 호흡은 현장을 찾은 전문가들로부터 “역시 황영웅”이라는 찬사를 이끌어내기에 충분했다. 성공적인 복귀 신고식을 치른 황영웅은 앞으로 다양한 무대와 콘텐츠를 통해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6.03.02. 23:44
[OSEN=장우영 기자] 일본의 대세 걸그룹 타카네노 나데시코(Takane no Nadeshiko)가 다시 한번 서울을 핑크빛으로 물들인다.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리벳(LIVET)에 따르면 타카네노 나데시코는 오는 4월 12일 서울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TAKANE NO NADESHIKO Live Tour – Bouquet of 9 Flowers – in Seoul(타카네노 나데시코 라이브 투어 – 부케 오브 9 플라워즈 – 인 서울)’을 개최하고 국내 팬들과 재회한다. 이들은 2022년 결성 당시부터 일본 음악계의 거물급 크리에이터 유닛 허니웍스(HoneyWorks)가 사운드 프로듀싱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특히 이들의 공식 커버곡 ‘귀여워서 미안해(可愛くてごめん)’는 틱톡을 중심으로 전 세계적인 챌린지 붐을 일으켰으며, 관련 콘텐츠 누적 조회수 2억 회를 달성하는 등 명실상부한 ‘글로벌 핫루키’로 자리매김했다. 이미 검증된 티켓 파워도 눈길을 끈다. 지난해 8월 서울에서 열린 첫 내한 당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국내 팬들의 폭발적인 화력을 확인한 바 있는 이들은, 이후 중국 주요 도시 투어 매진과 일본 마쿠하리 이벤트홀 단독 공연 확정이라는 기록적인 행보를 이어갔다. 이번 공연은 타카네노 나데시코 특유의 감각적인 사운드와 서사가 담긴 세트리스트로 구성된다. 당당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에너지를 가진 타카네노 나데시코는 실력과 화제성을 모두 갖춘 아티스트로서 한층 견고해진 퍼포먼스를 무대 위에 펼쳐낼 계획이다. 한편, 타카네노 나데시코의 내한 공연 티켓은 3월 5일 오후 8시부터 예스24 티켓을 통해 단독 오픈된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6.03.02. 23:22
디즈니와 픽사의 나라, 미국의 애니메이션에 프랑스 작품들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유력 수상 후보로 거론되는 올해 아카데미상 장편 애니메이션 부문의 후보작 5편 중 2편이 프랑스 작품이다. 11일 국내 개봉을 앞둔 '아르코'와 지난 1월 개봉한 '리틀 아멜리'로, 두 편 모두 2D 애니메이션이다. 매끈한 질감의 3D 애니메이션에 대한 피로감이 쌓이면서 고전적인 2D 애니메이션이 주목받는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에 따르면, 오는 15일(현지시간) 열리는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 장편 애니메이션 부문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소니·넷플릭스), '주토피아2'(디즈니), '엘리오'(픽사), '아르코'(리멤버스·마운틴A), '리틀 아멜리'(이키 필름·메이비 스튜디오)가 경쟁을 벌인다. 이 중 프랑스 작품인 '아르코'와 '리틀 아멜리'는 나머지 세 편의 미국 애니메이션과 그림체부터 다르다. 러닝타임 88분인 '아르코'는 기후위기로 지구가 망가진 탓에 사람들이 구름 위에 집을 짓고 사는 2932년, 소년 아르코가 누나의 망토를 훔쳐 가족 몰래 시간 여행을 떠나며 시작된다. 공룡을 보겠다며 집을 떠난 소년은 2075년 잿빛 지구에 불시착한다. 그곳엔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소녀 아이리스가 있다. 타지에서 일하는 부모는 매일 밤 홀로그램으로 나타나고, 집안일 로봇이 그리움의 허기를 겨우 달래줄 뿐이다. 그런 아이리스의 눈앞에 무지갯빛 망토를 입고 숲속에 쓰러져 있던 아르코는 보호 본능과 호기심을 자극한다. SF 판타지 애니메이션인 만큼 가까운 미래를 상상하는 재미가 있다. 기상 이변이 일어날 때마다 거대한 버블이 건물을 감싸며 보호하는 모습이나, 생활의 동반자가 된 로봇의 모습은 그럴싸하다. 하지만 색감은 고전적이다. 특히 작품 곳곳에 등장하는 무지갯빛은 컬러 TV 초기 시기에 쓰이던 '테크니컬러(Technicolor)'다. 묵직하고 채도 높은 원색이 투박하게 펼쳐지는 게 특징이다. 실제 '아르코'를 공동 제작한 우고 베엔베누 감독은 자신의 스튜디오 '리멤버스'를 소개할 때 "디지털의 매끈함보다 1970~80년대의 종이 잡지와 필름이 주던 질감을 복원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아르코'는 97회 전미비평가위원회(NBR) 장편 애니메이션상, 제49회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영화제 작품상과 사운드트랙상, 유럽영화상(EFA)에선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했다. 제83회 골든글로브, 제31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장편 등에서 후보에 올라 이미 '케데헌'과 수차례 맞붙었다. ━ 수채화에 담은 세 살의 시선 반면 '리틀 아멜리'는 서정적이고 철학적인 아름다움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프랑스 문단에서 활약하는 벨기에 작가 아멜리 노통브(59)의 자전적 소설 『이토록 아름다운 세 살』이 원작이다. 세 살 아이의 시선으로 보는 삶에 대한 철학적 주제를 수채화 같은 그림체에 담았다. 러닝타임 77분인 '리틀 아멜리'는 일본의 작은 산골 마을에 자신을 신이라 믿은 벨기에 아기 아멜리가 탄생하며 시작한다. 생명이 태동하는 봄부터 죽음을 맞이하는 겨울까지 매해 다른 색감을 뿜어내는 일본의 사계절을 온몸으로 탐험하며 점차 자기중심적 사고가 주변으로 확장된다. 일본인 이모 니시오와 우정을 쌓는 기쁨, 그리고 이별의 슬픔을 겪는 모든 '첫 순간'들을 유아기의 천진난만한 시선으로 해석한다. '리틀 아멜리'는 선과 색이 선명한 '아르코'와 달리, 파스텔 톤의 색이 번지는 기법으로 영상미를 극대화했다. 이는 기억의 저편에 있는 유아기를 떠올릴 때의 따뜻하고 흐릿한 잔상을 표현한 방식이다. 이는 관객에게 유아기의 기억을 무의식에서 되살리는 경험을 선사한다. 49회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 관객상, 제51회 LA비평가협회상 애니메이션상, 제73회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 유럽영화 관객상, 27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 장편 부문 대상 등을 수상했다. 한창완 세종대 애니메이션학과 교수는 "2002년 오스카 시상식에 장편 애니메이션 부문이 신설된 이후 수상작의 90%는 3D 애니메이션이었는데, 다양성에 대한 갈증이 임계점에 다다랐다"며 "극장 애니메이션에 기대하는 판타지가 고전적이고 철학적인 2D 애니메이션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말했다. 프랑스는 애니메이션계의 하버드라 불리는 고블랭 예술학교에서 인재를 양성하고, 정부 기관인 국립영화영상센터(CNC)가 예술성이 높거나 실험적인 작품에도 과감히 투자하며 다양한 작품 제작의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아르코'와 '리틀 아멜리' 감독 모두 고블랭 출신이다. 정은혜([email protected])
2026.03.02. 23:15
[OSEN=지민경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의 광화문 공연을 앞두고 정부가 안전 관리에 집중한다. 3일 행정안전부는 오는 21일 광화문 일대에서 열릴 예정인 방탄소년단 컴백 행사에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행사장 인파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먼저 오는 11일 윤호중 장관 주재로 ‘방탄소년단 컴백 행사 인파 안전관리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한다. 회의를 통해 기관별 인파사고 방지 대책을 점검하고, 각 기관에서 수립한 대책이 현장에서 잘 작동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준비를 당부할 예정이다. 이어 9일부터 20일까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정부합동안전점검단’을 구성해 인파관리 위험 요소뿐만 아니라 응급구조, 교통 및 시설물 관리를 비롯한 행사 현장 전반에 걸친 안전관리 실태를 꼼꼼하게 살핀다. 행사 당일인 21일 오전에는 윤호중 장관이 직접 행사 현장을 찾아 병목구간, 경사로, 계단·난간, 지하철 역사 등 인파사고 발생 위험이 큰 장소를 최종 점검한다. 행사 시작 전후로는 행정안전부 현장상황관리관을 파견해 서울시, 서울경찰청, 서울소방재난본부 등 관계기관과 함께 행사장에 모인 인파가 모두 안전하게 해산할 때까지 상황관리에 나설 전망이다. 행정안전부 윤호중 장관은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이번 행사는 현장에 참석한 국내외 관객들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강조하며, “모든 관객이 안심하고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남은 기간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현장 안전 확보에 모든 행정력을 결집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20일 오후 1시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을 발표하고 완전체로 컴백한다. 이어 다음날인 21일 오후 8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서울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BTS 컴백 라이브: ARIRANG’를 진행한다. 이번 공연은 오프라인 뿐만 아니라 넷플릭스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빅히트 뮤직 지민경([email protected])
2026.03.02. 22:53
[OSEN=선미경 기자] 배우 이상윤이 연극 '튜링머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상윤은 지난 1월 8일부터 3월 1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공연된 연극 '튜링머신'에서 영국의 천재 수학자 앨런 튜링 역을 맡아 관객들과 만났다. 약 두 달간 이어진 공연은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튜링머신'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의 암호 '에니그마'를 해독한 인물이자, 현대 컴퓨터 과학의 토대를 마련한 앨런 튜링의 삶을 다룬 작품이다. 4면 무대 구성으로 배우와 관객의 거리를 좁히며 인물의 내면과 감정에 더욱 밀착해 몰입하게 한 연출이 특징으로, 이상윤은 극의 중심축을 단단히 지탱하며 인물의 복합적인 면면을 세밀히 그려냈다. 특히 이상윤은 천재 수학자가 지닌 고독과 사유를 오가며 밀도 높은 연기를 보여줬다. 이상윤만의 견고한 내면 연기는 단 한 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연극적 매력을 극대화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안겼다. 이처럼 이상윤은 무대 위 긴장을 놓지 않는 집중력과 안정적인 호흡으로 그가 왜 '믿고 보는 배우'로 불리는지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로써 이상윤은 '라스트 세션', '클로저', '세일즈맨의 죽음',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 등에 이어 이번 '튜링머신'까지 또 하나의 대표작을 탄생시키며 연극 배우로서의 내공을 더욱 탄탄히 다졌다. 이상윤은 "준비 과정부터 공연까지 도전의 연속이었다. 4면 무대 구성에 대한 시도와 다른 문화권의 이야기로 관객분들의 공감을 얻기 위해 많은 고민을 기울였다. 무엇보다 앨런 튜링의 삶을 함께하며 그가 겪었던 고독과 아픔에 깊이 몰입했던 시간은 배우로서도 큰 의미로 남았다"라며, "이번 작품이 '다름'을 바라보는 우리의 태도에 대해 한 번쯤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 공연장을 찾아와 주신 관객 여러분 덕분에 더욱 뜻깊고 감사한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mail protected] [사진]크리에이티브테이블 석영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03.02. 22:50
[OSEN=김채연 기자] 그룹 2NE1 멤버 박봄이 산다라박을 저격하는 게시물을 올린 가운데, 측근이 박봄의 상태를 언급하며 사태 수습에 나섰다. 3일 박봄의 측근은 이날 박봄이 올린 게시물에 대해 “조금 전에 해당 내용을 인지했다. 아시다시피 박봄이 건강상 불안정해 발생한 일이다.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박봄은 개인 SNS를 통해 “To. 국민 여러분들에게”라는 글과 함께 자필 편지를 게재했다. 그는 “국민여러분들에게.. 안녕하세요 저는 박봄입니다. 여러분들에게 이렇게 진실을 전해드리고 싶어서, 얘기를 하고 싶어서 글을 씁니다”라고 말했다. 박봄은 “잘 지내셨죠? 저는 아프지 않고 열심히 잘 지내고 있습니다. 조심스럽게 얘기하려고 무서운 얘기하려고 해요. 또 난리날까봐 조심스럽지만 adderall(애더랄) 향정신성이라고 알려진 약이 마음에 걸려요”라며 “다시 말하고 싶지 않아요.. 죽어도 다시 또 뉴스에서 말하면 패가망신의 지름길일까봐..ㅜㅜ”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그때 저는 죽었습니다. 그렇지만 용기내서 말해요. 그거 마약 아니에요. 저는 ADD 환자이구요. 이것을 주위력 결핍증이라고 불러요. 박산다라가 마약으로 걸려서 그걸 커버하기 위해서 박봄을 마약쟁이로 만들었습니다”라고 주장했다. 박봄은 “당시 나라에 애더럴에 대한 약 자체가 없었고, 법 자체가 없었는데요. 이상하게 박봄 이후에 법이 생겼어요. 인터넷 국민 여러분들은 꼭 있는 그대로 조사 부탁드립니다”라고 했다. 또 다시 등장한 박봄의 폭로성 게시물이었으나, 이는 사실무근인 것으로 확인됐다. 팬들 역시 “이 언니 어떡하냐 속상하다”, “언니 괜찮아요?”, “빨리 회복하길”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SNS 김채연([email protected])
2026.03.02. 2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