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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기 ‘청색점화’ 123억원에 낙찰…한국 미술품 2위

김환기(1913~74)의 청색점화가 뉴욕에서 한국 미술품 경매 사상 두 번째로 비싼 가격에 판매됐다. 1971년작 ‘19-VI-71 #206’이다. 이 작품은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크리스티 경매소에서 열린 ‘20세기 이브닝 세일’에서 840만 달러(약 123억1600만원)에 낙찰됐다. 추정가(약 110억~146억6000만원)의 중간 수준으로, 수수료를 포함한 최종 판매가는 1029만5000달러(약 151억원)다. 이는 2019년 홍콩 크리스티 경매에서 당시 환율로 153억원(이하 수수료 포함)에 판매된 같은 작가의 ‘우주’(05-IV-71 #200) 뒤를 잇는 가격이다. 이브닝 세일은 경매사에서 내세우고 싶은 대작들로 구성된다. 한국 미술품이 뉴욕의 20세기 이브닝 세일에 출품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환기의 청색점화는 클로드 모네의 ‘수련’(판매가 약 667억원), 데이비드 호크니의 ‘크리스토퍼 이셔우드와 돈 바차디’(약 650억원) 등과 함께 경매됐다. 같은 경매에 출품된 이우환의 ‘바람으로부터’(1986)도 152만4000달러(약 22억원)에 판매됐다. ‘19-VI-71 #206’은 가로 254㎝, 세로 203㎝ 대작으로 화면에 푸른 점들이 방사성으로 확산하며 팽창하는 듯한 공간감을 표현했다. ‘우주’와 같은 해 작품이다. 점화 형식을 확립한 이 시기 작품 중 200호(259.1×193.9㎝) 이상은 30점 이내로 추정되기에 희소성이 높다는 게 크리스티 측 설명이다. 김환기는 1963년 제7회 상파울루 비엔날레에 한국 대표로 참가, 명예상을 받았다. 한국 미술가의 첫 국제전 수상이었다. 그길로 뉴욕에 눌러앉아 본격적인 추상 실험에 들어갔다. 1965년에는 특별전 형식으로 상파울루 비엔날레에 14점을 출품했다. 그러나 전시 후 반송된 작품의 운송비를 낼 형편이 못 돼, 작품이 2년간 뉴욕항 세관 물류 창고에 억류된 끝에 경매됐다. 이런 수모 끝에 자기만의 형식을 완성한 ‘뉴욕 시기’의 정점이 ‘19-VI-71 #206’ 같은 청색점화다. 권근영([email protected])

2025.11.18. 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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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 그 이상을 노렸다”…뷰티판 ‘흑백 요리사’가 터진 까닭

“미(美)를 서열화하려는 게 아닙니다. ‘얼마나 미션에 맞게 메이크업을 잘 해냈느냐’를 보는 서바이벌이죠.” K뷰티를 대표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60명이 참여한 초대형 서바이벌 쿠팡플레이 ‘저스트 메이크업’(7일 10부작 전편 공개)이 단순한 뷰티 예능을 넘어 화제를 모은 데엔 이 같은 제작진 판단이 작용했다. 18일 서울 삼청동에서 만난 박성환·심우진 PD는 “뷰티 제품을 소개하는 등의 정보 제공이 아니라 서바이벌에 중점을 두고 연출했다”며 기존 뷰티 콘텐트와의 차별점을 분명히 했다. 톱3 파리금손(김민)·오 돌체비타(오현정)·손테일(손주희)은 “경쟁보다는 미션에 맞춰 각자의 생각을 메이크업으로 풀어내는 방식이었다”며 “아티스트의 개성이 느껴지는 결과물을 보며 서로 감탄했다”고 입을 모았다. 쿠팡플레이에 따르면 ‘저스트 메이크업’은 지난달 3일 첫 공개 후 5주 연속 쿠팡플레이 인기작 정상을 유지했고, 첫 주 대비 2주차 시청량이 665%, 3주차에는 748% 급상승하며 K뷰티 콘텐트의 경쟁력을 확인케 했다. 방송 이후 참가자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3억 상금을 가져간 우승자 파리금손은 “재밌겠다는 마음으로 도전했는데 많은 응원을 받았다. 메이크업을 보여줬던 것이 아니라, 나를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저스트 메이크업’은 흥행작인 넷플릭스 ‘흑백요리사’를 연출한 제작사 스튜디오 슬램의 후속 서바이벌이다. 본명 대신 닉네임을 쓴다거나 요리와 뷰티 등 일상 소재를 예술로 승화해 보여줬다는 점이 비슷하다. 심 PD는 ‘저스트 메이크업’만의 포인트에 대해 “전작은 맛을 상상하게 하는 프로그램이지만, 우리는 결과물이 화면에 그대로 보인다. ‘저 사람에게 메이크업을 받고 싶다’는 감정이 들도록 만들었다”고 했다. ‘결과가 보이는 서바이벌’이라 공정성은 더욱 중요했다. 비슷한 키와 연령대, 같은 헤어스타일로 모델을 맞춘 1라운드, 쌍둥이를 활용한 2라운드, 동일 모델을 두 팀이 사용하는 3라운드 등은 시청자가 차이를 직관적으로 비교할 수 있도록 고안된 장치였다. 손테일은 “심사 기준이 단순한 테크닉이 아니라 콘셉트·의상·쇼 전체를 아우르는 완성도였다”며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역할을 확장시켜준 프로그램”이라고 덧붙였다. 참가자 섭외도 흥행의 중요한 축이었다. 현직 톱 아티스트, SNS 기반 브랜드 아티스트, 1세대 장인까지 업계 최고 수준의 60명을 모아냈다. 쟁쟁한 참가자들 속에서 예상치 못한 강자가 등장하는 서사가 프로그램의 재미로 작동했다. 현장에서 참가자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긴장을 풀고 분위기를 띄우는 등 진행자 이상의 역할을 한 MC 이효리 역시 흥행의 핵심 동력으로 꼽힌다. 쿠팡플레이는 이례적인 화제성에 제작진과 시즌2를 논의 중이다. 심 PD는 “시청자 반응을 보니 ‘내추럴 메이크업’에 가장 관심이 많더라. 이번 시즌의 예술적인 부분을 조금 줄이고 좀 더 대중적인 미션을 추구할 생각”이라고 했다. 또 “동네에서 진짜 유명한 샵 원장, 고등학교에서 메이크업 잘한다고 소문난 친구 등 일반인도 열어두고 섭외해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황지영([email protected])

2025.11.18. 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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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티즈, 팬클럽 창단 7주년 기념 팬송 'Choose' 발매..팬 사랑 입증

[OSEN=김나연 기자] 그룹 에이티즈(ATEEZ)가 각별한 '팬 사랑'을 뽐냈다. 에이티즈는 지난 17일 공식 팬클럽 에이티니(ATINY) 창단 7주년을 기념해 0시 축전 이미지를 시작으로 음원과 영상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팬들에게 재미를 선사했다. 정오에는 에이티즈가 오랜 시간 함께해온 에이티니에게 전하는 깜짝 선물인 팬송 '츄즈(Choose)' 음원이 깜짝 발매돼 글로벌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왔다. '츄즈'는 밝고 따뜻한 사운드 위에 함께 걸어온 시간과 앞으로 이어질 약속을 섬세히 그린 곡으로, 에이티즈가 언제나 에이티니를 선택하고 또 함께 나아가겠다는 변함없는 마음을 담았다. 멤버들은 팬클럽 7주년 기념일에 팬들을 위한 진심이 담긴 팬송을 선물해 가슴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 오후 2시에는 7주년 기념 예능 콘텐츠 '에이티니 수호대 '티즈레인저''가 공개됐다. 형형색색 화려한 의상의 여덟 히어로 '티즈레인저' 캐릭터를 비추며 시작된 영상은 괴수 '꾕가리'에게서 에이티니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에이티즈의 모습으로 이어져 눈과 귀를 동시에 사로잡았다. 영상 속 에이티즈는 다양한 미니 게임을 통해 무기를 획득하고, 한 마음으로 뭉쳐 '꾕가리'를 물리치는 데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비글미 가득한 예능감과 호흡이 척척 맞는 팀워크를 뽐내 보는 이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오후 7시에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 반가운 인사를 전했다. 이어 오후 8시에는 '츄즈' 라이브 클립이 공개됐고, 신비로운 배경 속 8인 8색 감미로운 음색을 뽐내며 진심을 노래하는 에이티즈의 모습이 그려져 또 한 번 깊고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앞서 에이티즈는 지난달 데뷔 7주년 기념일에도 팬송 '프롬(From) (2018)' 음원을 발매한 바 있다. 특히 '프롬'은 에이티즈가 KQ 펠라즈(KQ Fellaz) 연습생 시절 선공개했던 팬송으로, 미니 2집에 수록돼 오직 CD로만 감상할 수 있었던 곡이라 특별함을 더했다. 에이티즈는 지난 14일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 with iM뱅크'(2025 KGMA)에서 최고 영예에 해당하는 그랜드 아티스트상과 베스트 아티스트상 주인공이 돼 수상 2관왕을 달성했다. 당시 수상 소감으로 "우리가 달려올 수 있었던 것은 에이티니의 믿음과 응원 덕분"이라고 팬들을 향한 감사를 전하며 '팬 사랑의 아이콘' 면모를 증명했다. 한편, 에이티즈는 오는 12월 3일 방송되는 일본 후지TV '2025 FNS 가요제' 출연을 확정했다. 해당 프로그램 첫 출연으로 현지 팬들의 더욱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에이티즈는 파워풀한 라이브와 화려한 퍼포먼스로 연말을 물들이며 '퍼포먼스 최강자' 진가를 뽐낼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KQ엔터테인먼트 김나연([email protected])

2025.11.18. 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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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 장동우, 오늘(18일) 미니2집 'AWAKE' 발매...'대체불가 퍼포머' 입증

[OSEN=김나연 기자] 인피니트 장동우가 솔로 아티스트로 컴백한다. 장동우는 1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니 2집 '어웨이크(AWAKE)'를 발매하고 화려한 가요계 귀환을 알린다. '어웨이크'는 장동우가 지난 2019년 입대를 앞두고 발매한 미니 1집 '바이(BYE)' 이후 6년 8개월 만에 선보이는 솔로 앨범으로,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무뎌진 감정을 흔들어 깨울 장동우의 새로운 음악이 담겼다. 그동안 강렬한 퍼포먼스와 에너지로 무대를 압도해 온 장동우는 '어웨이크'를 통해 보컬리스트로서 새로운 면모를 드러낸다. 타이틀곡 '스웨이(SWAY) (Zzz)'는 알람처럼 울리는 감정의 떨림과 서로 간의 멈추지 않는 줄다리기 속에서 진심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곡이다. 반복되는 알람 소리의 비트 위에서 사랑이라는 키워드 안에 존재하는 갈망과 안정감이 교차하는 순간의 감정을 섬세하게 담아냈다. 이 외에도 꿈속을 표현한 인트로 트랙 '슬리핑 어웨이크(SLEEPING AWAKE)', 서로 주고받는 게임 같은 세상에서 서로에게 우위가 바뀌는 시점을 표현한 '틱택토(TiK Tak Toe) (CheckMate)', 불안과 혼란 속에서 '나'를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인생 (人生)', 팬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담은 팬송 '슈퍼 버스데이(SUPER BIRTHDAY)', 그리고 타이틀곡 '스웨이'의 중국어 버전까지, 장동우의 무한한 음악 스펙트럼을 증명할 총 6곡이 알차게 수록됐다. 특히 장동우는 전작에 이어 타이틀곡 '스웨이'와 '틱택토', '슈퍼 버스데이'의 작사, '인생'의 작사, 작곡, 편곡에 직접 참여, 자신만의 짙은 음악색과 감성을 녹이며 한층 더 진화한 음악적 역량을 증명했다. 이처럼 총 6개의 트랙으로 채워진 '어웨이크'는 각 트랙마다 다채로운 선율과 유려한 리듬으로 이루어져 있다. 장동우는 인피니트의 메인 래퍼이자 댄서의 경계를 넘어 한층 깊어진 감성과 완벽한 보컬로 글로벌 리스너들의 플레이리스트를 책임질 예정이다. 장동우는 오는 29일 서울 성신여자대학교 운정그린캠퍼스 대강당에서 새 앨범과 동명의 단독 팬미팅 '어웨이크' 개최도 앞두고 있다. 새 앨범이 팬미팅 개최를 앞두고 발매되는 만큼, 공연장을 찾을 팬과 함께하지 못하는 팬 모두에게 그 어느 때보다 특별한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장동우의 미니 2집 '어웨이크'는 1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장동우 김나연([email protected])

2025.11.18. 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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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성, '학폭소송 패소' 입열었다 "법원 판결 존중..학폭인정은 NO"[공식](전문)

[OSEN=김나연 기자] 가수 진해성이 학폭 소송 패소 보도와 관련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18일 진해성은 자신의 소셜 계정에 "안녕하세요. 진해성입니다. 최근 저의 이슈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라며 장문의 입장을 올렸다. 그는 "우선 저는 당시 민사소송에서 가처분신청으로 먼저 승소했다. 승소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며 "진해성 학폭에 관한 게시글을 삭제하고 또는 게시하여서는 아니된다. 소송 당사자(채무자)는 이 결정을 송달받은날부터 3일 이내에 삭제를 이행하지 않을때에는 3일이 지난후부터는 하루당 3,000,000원의 비율로 계산한 돈을 "진해성"에게 지급하고 또한 이 결정을 송달받은후 3일이 지난후에도 게시글을 올리면 1건당 1,000,000원의 비율로 계산한 돈을 "진해성"에게 지급하라"는 판결문을 공개했다. 이어 "이 사건에 관하여 법적 조치를 취한 것은, 위와 같은 피고의 행위 중지에 목적이 있었고, 굳이 손해배상을 받는 것이 아니었다. 이에 원고들은 본안 소송에서 패소 이후에도 항소를 제기하지 않음으로써 당사자 사이에 더 이상 분쟁이 없이 평화롭게 해결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는 변호사의 의견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진해성은 "저는 법원의 판결을 존중하지만 아쉬운 것이 솔직한 심정"이라며 "제가 항소를 하지 않은 이유는 손해배상금을 받으려고 소송을 한 것이 아니고 위에 말씀드린것처럼 상대방의 행위중지의 목적, 그리고 더이상 이런 논란이 없기를 원해서 소송을 한 것이었으니 항소를 하지 않았다. 그런데 학폭을 인정하는것처럼 기사가 나서 속상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믿어주신 분들에게 실망드리고 싶지 않고 함께하고 있는 분들께 폐를 끼치지 않고자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생각했다. 부디 이 글을 통해서 더 이상의 논란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A씨는 지난 2021년 2월, 중학교 재학 당시 진해성으로부터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폭로글을 게재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서울중앙지법 20민사부(부장 이세라)는 진해성과 그의 소속사 KDH엔터테인먼트가 폭로자 A씨를 상대로 낸 1000만원대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패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진해성 측의 청구를 모두 기각, 소송비용도 진해성 측이 부담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진해성 측이 A씨를 사실적시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건 역시 무혐의 처분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은 A씨 외 중학교 동창들이 공통되게 진해성을 일진 출신이라고 진술했으며, 구체적이고 일관적인 진술 등의 이유로 A씨의 글이 허위사실이라고 보기 어렵다는 판단을 내렸다. 이하 진해성 입장문 전문. 안녕하세요. 진해성입니다. 최근 저의 이슈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저는 당시 민사소송에서 가처분신청으로 먼저 승소하였습니다. 승소한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진해성 학폭에 관한 게시글을 삭제하고 또는 게시하여서는 아니된다. 소송 당사자(채무자)는 이 결정을 송달받은날부터 3일 이내에 삭제를 이행하지 않을때에는 3일이 지난후부터는 하루당 3,000,000원의 비율로 계산한 돈을 "진해성"에게 지급하고 또한 이 결정을 송달받은후 3일이 지난후에도 게시글을 올리면 1건당 1,000,000원의 비율로 계산한 돈을 "진해성"에게 지급하라. 라고 판결 해주셨습니다. 다음은 변호사님께 판결에 대해서 의견 받았던 내용입니다. * 위와 같이 원고들의 가처분 신청 및 가처분 결정 이후 4년이 경과한 지금까지 피고는 일체의 인터넷 게시물을 삭제하고, 그 이후 업무방해행위를 중지함 - 원고들이 이 사건에 관하여 법적 조치를 취한 것은, 위와 같은 피고의 행위 중지에 목적이 있었고, 굳이 손해배상을 받는 것이 아니었음 이에 원고들은 본안 소송에서 패소 이후에도 항소를 제기하지 않음으로써 당사자 사이에 더 이상 분쟁이 없이 평화롭게 해결되기를 기대하고 있음 * 저는 법원의 판결을 존중하지만 아쉬운 것이 솔직한 심정입니다. 그리고 제가 항소를 하지 않은 이유는 손해배상금을 받으려고 소송을 한 것이 아니고 위에 말씀드린것처럼 상대방의 행위중지의 목적,그리고 더이상 이런 논란이 없기를 원해서 소송을 한 것이었으니 항소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학폭을 인정하는것처럼 기사가 나서 속상합니다. 무엇보다 믿어주신 분들에게 실망드리고 싶지 않고 함께하고 있는 분들께 폐를 끼치지 않고자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부디 이 글을 통해서 더 이상의 논란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김나연([email protected])

2025.11.18. 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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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하이픈 따라 서울 한 바퀴"…체험→공연 이어진 '더 시티 서울'

[OSEN=선미경 기자] 서울 서쪽의 주요 도심 신촌·홍대를 시작으로 그룹 엔하이픈(ENHYPEN)의 자취를 따라 이동하다 보면 발걸음은 자연스레 도시 동쪽 잠실·올림픽공원으로 이어진다. 세밀하게 설계된 ‘엔하이픈 더 시티 서울’의 동선을 따라 엔진(ENGENE.팬덤명)은 서울 전역을 아우르는 몰입도 높은 여정을 만끽했다.  18일 하이브에 따르면 지난달 11일부터 진행된 ‘ENHYPEN WORLD TOUR ‘WALK THE LINE’ : FINAL THE CITY SEOUL’(이하 ‘엔하이픈 더 시티 서울’)이 월드투어 앙코르 공연 ‘‘WALK THE LINE’ : FINAL’ 전후로 약 한 달 간 밀도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더 시티 프로젝트는 아티스트의 콘서트 전후로 도시 곳곳에서 다양한 즐길거리와 이벤트를 열어 확장된 팬 경험을 제공하는 ‘도시형 콘서트 플레이파크’다. 엔하이픈은 지난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이어 서울에서도 ‘더 시티’를 성공적으로 전개하며, 도시 전체를 물들일 만큼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지녔음을 입증했다. 이번 ‘엔하이픈 더 시티 서울’은 서울 도심의 분산된 구조를 고려해 핵심 거점을 중심으로 팬 동선을 최적화하는 데 주력했다. 신촌과 홍대에서는 랜덤플레이댄스와 같은 참여형 액티비티를, 광화문과 명동에서는 랜드마크 및 F&B 협업 프로그램을, 공연이 열린 올림픽공원 KSPO DOME과 인접한 잠실에서는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는 등 거점별로 차별화된 테마와 즐길거리를 구성했다. 이러한 동선 설계는 팬들의 편의성을 크게 높였으며, SNS에는 팬들의 이동 동선과 장소별 후기 게시물이 다수 게재돼 팬덤 주도의 투어 코스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지난달 19일 신촌과 망원에서 열린 랜덤플레이댄스는 ‘‘WALK THE LINE’ : FINAL’의 공연 열기를 끌어올리며, ‘더 시티’를 통해 축적된 팬 경험을 콘서트 현장으로 이끄는 교두보 역할을 톡톡히 했다. 엔하이픈 곡을 주축으로 여러 K-팝 아티스트의 음악이 재생된 이 이벤트는 사전 신청자뿐 아니라 주변 행인들까지 현장을 가득 채워 함께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서로의 댄스에 열띤 호응을 보내며 K-팝 대통합의 장이 펼쳐졌다.  이번 프로젝트는 엔하이픈의 서울시 홍보대사 활동을 기반으로 서울시, 서울디자인재단, 서울시 미래한강본부 등 정부·지자체와의 협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깊다. 이러한 협력을 통해 광화문 광장 해치마당과 세종문화회관 ‘아뜰리에 광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등 서울 주요 랜드마크에서 대규모 미디어 파사드 영상이 송출되고,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에서 라이트쇼가 펼쳐져 큰 호응을 얻었다.  ‘엔하이픈 더 시티 서울’과 협업한 브랜드의 관계자는 “K-팝의 위력을 제대로 느낀 컬래버였다”라며 “특히 ‘‘WALK THE LINE’ : FINAL’ 공연이 열린 기간에 외국인 방문객이 급증해 매장이 북적여 엔하이픈의 높은 인기를 실감했다”라고 말했다. 하이브는 “‘엔하이픈 더 시티 서울’은 서울시와의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서울의 핵심 랜드마크에 엔하이픈과 콘서트를 노출시키며, 역대 ‘더 시티’ 가운데 공연과 관광 두 가지 요소의 시너지를 극대화한 사례였다”라며 “포토이즘 프레임과 일부 협업 카페는 12월까지 운영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사진]하이브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5.11.18. 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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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진의 포근한 연말 선물..추위 녹이는 '사랑의 멜로디' [퇴근길 신곡]

[OSEN=지민경 기자] 가수 손태진이 깊어가는 계절, 마음을 따뜻하게 덮어줄 신곡을 데려왔다. 손태진은 1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싱글 ‘사랑의 멜로디’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지난해 정규앨범 ‘SHINE’ 으로 폭넓은 감성을 보여주고, 지난 7월 전유진과의 듀엣곡 ‘이제 내가 지킬게요’ 로 진정성 있는 효 메시지를 전했던 손태진은 이번 신곡에서 한층 경쾌하고 대중적인 분위기로 전환하며 새로운 면모를 드러냈다. 손태진의 이번 신곡 ‘사랑의 멜로디’는 화려한 브라스 사운드와 업템포 리듬 위에 손태진 특유의 풍성한 보컬이 쌓아올린 곡이다. 한 번만 들어도 따라 부를 수 있을 만큼 직관적인 멜로디와 가사가 인상적이며, 밝은 분위기 속에서도 그의 섬세한 감정 표현은 여전히 깊게 살아 있다. 기존의 짙은 감성과는 또 다른 대중적인 매력이 자연스럽게 스며든다. "사랑의 멜로디 불러봅니다 / 희망의 하모니 노래합니다 / 삶이 지치고 힘들 때면 우리 함께 불러봐요 / 사랑의 멜로디 불러봅니다 / 우리의 하모니 노래합니다 / 생이 다하는 그날까지 그대만을 지킬게요 "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가 담긴 가사는 손태진의 따뜻한 음색과 만나 긍정의 온기를 전한다. 듣는 순간 마음을 경쾌하게 톡 건드리며, 들을수록 잔잔한 여운을 남긴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 역시 곡의 따뜻함을 배가한다. 노년 부부의 다정한 일상과 손태진의 진심 어린 무대가 어우러지며 한 편의 포근한 단편 영화처럼 펼쳐지고, 초겨울로 향하는 계절 속 따뜻한 난로 같은 감성을 선사한다. 겨울이 성큼 다가오는 지금 ‘사랑의 멜로디’는 마음 한구석을 따뜻하게 밝혀줄 손태진표 힐링송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뮤직비디오 캡쳐 지민경([email protected])

2025.11.18.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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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스쿨 정아, ♥농구선수 남편 악플에 "실수는 모두가 할 수 있어"

[OSEN=지민경 기자]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정아가 남편이자 농구선수인 정창영에 대한 악플에 소신을 밝혔다. 정아는 17일 자신의 SNS에 농구공을 든 사진과 함께 "모든 일을 완벽하게 하는 사람은 없다"고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오늘 경기로 인해 안좋은 얘기 많이 보내시는데 매 경기마다 모든 선수들은 최선을 다한다"며 "실수는 이긴 팀도 진 팀도 모두에게 있을 수 있고 그 경험이 쌓여서 더 많은 걸 배우고 고치려하고 더 성장해 간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니까 너무 안 좋은 말 보다는 그냥 다음 경기를 더 기다리고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지금 누구보다 속상한 건 선수들 일 거다. 농구를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모든 농구선수분들을 위해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 17일 정창영이 속한 수원 KT와 서울 SK는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2라운드 경기를 펼쳤다. 이날 수원 KT는 연장 끝 서울 SK에 83-85로 패했다. 한편 정아는 2018년 5살 연하 농구선수 정창영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SNS 지민경([email protected])

2025.11.18. 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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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기 전면점화, 뉴욕서 151억원에 판매…한국 미술품 경매가 역대 2위

김환기(1913~74)의 청색점화가 뉴욕에서 한국 미술품 경매 사상 두 번째로 비싼 가격에 판매됐다. 1971년작 ‘19-VI-71 #206’이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크리스티 경매소에서 열린 ‘20세기 이브닝 세일’에서 840만 달러(약 123억1600만원)에 낙찰됐다. 추정가(약 110억~146억6000만원)의 중간 수준으로 수수료를 포함한 최종 판매가는 1029만5000달러(약 151억원)이다. 이는 2019년 홍콩 크리스티 경매에서 당시 환율로 153억원(이하 수수료 포함)에 판매돼 한국 미술품 경매 최고 기록을 세운 김환기의 ‘우주’(05-IV-71 #200) 뒤를 잇는 가격이다. 이브닝 세일은 경매사에서 내세우고 싶은 대작들로 구성된다. 한국 미술품이 뉴욕의 20세기 이브닝 세일에 출품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환기의 청색점화는 클로드 모네의 ‘수련’(판매가 약 667억원), 데이비드 호크니의 ‘크리스토퍼 이셔우드와 돈 바차디’(약 650억원), 마르크 샤갈의 ‘다윗왕의 노래’(389억원) 등과 함께 경매됐다. 같은 경매에 출품된 이우환의 ‘바람으로부터’(1986)도 152만4000달러(약 22억원)에 판매됐다. ‘19-VI-71 #206’은 가로 254㎝, 세로 203㎝ 대작으로 화면에 푸른 점들이 방사성으로 확산하며 팽창하는 듯한 공간감을 표현했다. ‘우주’와 같은 해 작품이다. 점화 형식을 확립한 이 시기 작품 중 200호(259.1×193.9㎝) 이상은 30점 이내로 추정되기에 희소성이 높다는 게 크리스티 측 설명이다. 김환기는 1963년 제7회 상파울루 비엔날레에 한국 대표로 참가, 명예상을 받는다. 한국 미술가의 첫 국제전 수상이다. 그길로 뉴욕에 눌러앉아 본격적인 추상 실험에 들어갔다. 1965년에는 특별전 형식으로 상파울루 비엔날레에 14점을 출품한다. 그러나 전시 후 반송된 작품의 운송비를 낼 형편이 못 돼 2년간 뉴욕항 세관 물류 창고에 억류된 끝에 경매됐다. 이런 수모 끝에 자기만의 형식을 완성한 뉴욕 시기였기에 이번 이브닝 세일이 의미가 있다. 권근영([email protected])

2025.11.18. 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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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립미술관 특별전 ‘현대옻칠예술: 겹겹의 시간’ 김미숙 작가 신작 공개

지난 13일 문을 연 경남도립미술관 특별전 <겹겹의 시간 Layer Upon Layer〉이 14일부터 일반 관람에 들어가며 관람객들의 발걸음을 이끌고 있다. 이번 전시는 성파스님, 김미숙, 구은경, 신정은, 유남권, 이수진, 이영실, 정직성 8인의 옻칠 작가가 참여한다. 이번 특별전은 옻칠 예술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폭넓게 보여주는 기획전으로, 전통적 공예성과 현대적 감성, 물성의 실험과 회화성을 보여준다. 조계종 종정 성파스님을 대표 작가로 초청한 특별기획전 '현대옻칠예술: 겹겹의 시간' 개막식에는 박완수 경남도지사, 최학범 경남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도민 150여 명이 참석하여 성대한 막을 올렸다. 옻칠의 역사성과 예술적 전통을 바탕으로 “옻칠은 공예다”라는 틀을 깨며 현대미술로 확장된 옻칠 예술의 흐름을 조망한다. 1층 성파스님의 대표작 〈유동하는〉, 〈물속의 달〉, 〈태초에〉 등 대형 설치작품을 시작으로 관람객들에게 옻칠의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제공한다. 전시장 2층으로 발걸음을 옮기면, 한 작품 앞에서 자연스레 발길이 멈춘다. 바로 김미숙 작가의 200호 신작 〈불완전한 존재의 완전한 순간〉(1,900×2,400)이다. 구스타프 클림트의 〈키스〉에서 영감을 받은 이 작품은 이전 60호 선행작을 기반으로 치밀하게 확장한 대형 작품이다. 김미숙 작가는 “감정을 어떻게 쌓고 회복하며, 다시 빛으로 환원할 수 있을지를 늘 탐구한다”라고 전했다. 김미숙 작가의 작품은 옻칠의 다양한 연구를 통해 얻은 작가만의 독보적인 강렬한 색감과 옻칠만의 레이어에서 쌓아 올린 깊이감, 자개로 표현한 산수가 특징이다. 작품 앞에 선 관람객들은 “검은 바탕의 질감 속에서 인물이 떠오르는 방식이 고갱 후기작의 감정과 로스코 말년작의 빛의 떨림을 동시에 떠올리게 한다”라고 감상을 전했다. 화면을 가로지르는 자개의 산수는 옻칠이 품은 고유한 깊이를 견고하게 받치며 관람자의 시선을 붙든다. 김미숙 작가의 작품은 해외 컬렉터들 사이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2025년 진행된 개인전에서는 해외 관람객들이 대형 작품 일부를 직접 컬렉팅하며 관심이 확대됐다. 해외 언론의 보도도 이어졌다. 지난 8월 인도 유력 일간지 Deccan Vision은 김 작가를 1면 톱 기사로 다루며 작품 세계를 소개했다. 신문은 “옻칠과 자개의 결합이 여성의 감정과 정체성을 섬세하게 포착한다”라고 평가했다. 대표작 〈Pietà〉와 클림트 오마주 연작에 대해선 “불완전한 존재의 순간을 드러내는 감정의 미학”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이러한 평가를 받은 클림트 오마주 신작 〈불완전한 존재의 완전한 순간〉을 직접 관람할 수 있다. 경남도립미술관 특별전 〈현대옻칠예술: 겹겹의 시간〉은 2025년 11월 14일부터 2026년 2월 22일까지 진행되며, 사전 예약 없이 관람할 수 있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2025.11.18. 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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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 돋우는 제천의식, 굿을 재해석한 국악관현악의 '넥스트 레벨'

오케스트라는 대체로 서양 악기들로 이뤄진 연주를 연상시킨다. 1965년 탄생한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은 전통 음악을 정체성으로 한 악단이다. 단순한 전통 음악 계승을 넘어 서양 악기나 전자음과의 조화 등을 통해 창작 국악의 새로운 길을 열고 있다. 올해 60주년을 맞은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이 전통 음악과 현대의 조화를 통해 K 오케스트라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한다. 오는 2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서울시국악관현악단 믹스드 오케스트라 ‘넥스트 레벨’ 공연을 통해서다. 이번 공연에선 이 단체의 상주 작곡가 이고운(36)과 김현섭(34)의 신작이 초연된다. 이고운은 고대의 제천의식을 모티브로 하늘에 제사를 올리는 집단의식을 현대 관현악 어법으로 재해석한 ‘무천’을 선보인다. 김현섭은 굿과 무당의 서사를 음악으로 재해석한 ‘대안주’를 내놓는다. 둘 다 전통 제의(祭儀)를 소재로 다뤘다. 지난 14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만난 이고운은 “‘무천’에 대한 짧은 기록에 등장하는 제의와 춤과 노래에 매료돼 음악으로 구현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제천 의식 동안에는 권력층과 비권력층의 구분이 없었다는 점을 고려해 관객들이 직접 공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장치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현섭은 “굿의 매번 달라지는 형식과 그 안에서 느껴지는 자유로움이 창작과 비슷하다고 생각했다”며 “굿이 부정적인 이미지로 비치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남을 해치는 주술의 의미는 없고 타인의 복을 빌어주고 흥을 불어넣는 긍정적인 효과가 크다는 걸 음악으로 전하고 싶었다”고 했다. 비슷한 소재의 국악관현악 곡이지만 둘의 음악 활용 방식은 판이하다. 이고운은 ‘무천’에서 서양 악기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그는 “섞인다는 것은 이미 예술계 전반에 나타나고 있는 양상”이라며 “속도의 문제지만 결국 그 방향으로 가게 될 것인 만큼 실험을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뭔가 섞였을 때 나오는 새로운 미감이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반면 김현섭은 서양악기 사용을 배제했다, 그는 “서양 악기만으로 오케스트라를 연주하는 게 부러웠다”라며 “국악 관현악에서 서양 악기가 좋은 역할을 하지만, 서양 악기를 완전히 배제했을 때 어떤 연주가 나올지 시도해 보고 싶었다”고 했다. 둘은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첫 상주 작곡가다. 이 단체는 올해 작곡가와 장기적이고 유기적인 협업 체계를 마련하겠다는 취지로 상주 작곡가 제도를 처음 도입했다. 상주 작곡가는 모두 3명으로 나머지 1명은 클래식 작곡가 이하느리(19)다. 이고운은 지난 2019년 제31회 온나라국악경연대회 작곡 부문 금상을 받으며 이름을 알렸다. 국립국악관현악단,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등과 협업하며 국악에 현대적 해석을 더해왔다. 김현섭은 지난 2023년 제42회 대한민국작곡상 우수상과 김해가야금경연대회 대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화성시예술단 예술감독에 재직 중이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선후배 사이인 둘은 상주 작곡가가 된 이후 서울시관현악단의 향후 방향성에 대해 자주 얘기를 나눈다고 했다. 이고운은 “‘넥스트 레벨’에 대한 해답을 알고 활동을 하는 예술가는 없을 것”이라며 “현재에 최선을 다하고 그런 성과가 모였을 때 진화한 어떤 것이 나올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둘은 국악이 서양 음악과는 결이 다른 매력이 있다고 입을 모았다. 김현섭은 “서양 음악과는 결이 다른 국악만의 독특한 음색이 있다”며 “특히 국악기는 서양 악기가 따라 할 수 없는 특유의 질감이 있다”고 말했다. 이고운은 “국악에서 음은 정제되지 않고 그 자체로 살아있는 소리”라며 “또 한국 특유의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흥이 국악에 있는 것 같다”고 짚었다. 오는 21일 ‘넥스트 레벨’ 공연의 문은 ‘만춘곡’이 연다. 1939년 일제강점기 속에서도 봄의 생명력과 희망을 노래한 작품이다. 거문고 연주자 박다울과 장석진 작곡가가 협업한 거문고 협주곡 ‘액시엄’도 연주된다. 하남현([email protected])

2025.11.18. 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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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활기찬 유기농 농부 변신했다

[OSEN=선미경 기자] 그룹 i-dle (아이들)이 사랑스러운 코티지코어 감성을 가득 담은 시즌 그리팅을 선보인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18일 아이들(미연, 민니, 소연, 우기, 슈화)의 공식 SNS를 통해 'i-dle 2026 SEASON'S GREETINGS [i-dle & Soil Co.]' 프리뷰 이미지를 공개했다.  아이들은 오는 20일 예약 판매에 돌입하는 2026년 시즌 그리팅에서 작은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활기찬 농부로 변신해 색다른 매력을 전한다. 시즌 그리팅은 탁상형 달력, 다이어리, 세로형 연간 포스터, 농부 자격증, 폴라로이드 포토 카드 세트, '팜꾸' 스티커, 손수건 및 멤버들이 각자 담당하는 유기농 농작물과 함께한 포토 카드 등 다양한 구성으로 꾸려져 팬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한다. 예약 판매 기간 중 특별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해당 기간에 시즌 그리팅 구매 시 수량만큼 셀피 포토 카드를 랜덤 증정하며, 초도 한정으로 일부 상품에는 멤버의 친필 사인이 담긴 폴라로이드가 포함된다. 아이들은 올해 리브랜딩 후 미니 8집 'We are'로 4연속 밀리언셀러를 달성한 데 이어 일본 EP 'i-dle'이 각종 글로벌 차트를 석권하며 뚜렷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메가 히트곡 '퀸카 (Queencard)'는 최근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4억 회 스트리밍을 돌파하며 글로벌 톱 걸그룹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아이들의 2026년 시즌 그리팅 'i-dle 2026 SEASON'S GREETINGS [i-dle & Soil Co.]'는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26일 오후 2시까지 큐비(CUBEE)를 비롯한 온라인 음반 사이트에서 예약 판매를 진행하며, 일반 판매는 27일부터 시작된다. /[email protected]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5.11.18. 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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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학원 액션 영화 ‘힘’ 27일 개봉

기독교 영화 제작사 액츠픽처스의 신작 ‘힘’이 오는 11월 27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힘’은 학교폭력에 시달리던 고등학생 ‘박북’이 비밀 임무를 수행하던 전학생 ‘유신’을 만나 무술을 배우고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 기독교 학원 액션 영화다. 전작 ‘매트’(2023)에 이어 두 번째로 개봉하는 최지온 감독의 작품이다. ‘힘’에는 복싱, 유도, 태권도, 종합격투기 등 다양한 무술을 구사하는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각 캐릭터의 전투 스타일이 교차하며 만들어내는 액션 장면은 기존 기독교 영화에서는 보기 드문 역동적인 재미를 선사한다. 또한, 학생으로 위장해 학교 잠입 미션을 수행하는 ‘유신’이 학교생활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예측 불허한 사건들이 유쾌한 학원물의 매력을 더한다. 제작진은 “‘복싱과 태권도가 싸우면 누가 이길까?’라는 단순한 호기심에서 출발했다”며 “최근 칼부림 사건들이 사회적 이슈가 되는 가운데, 예기치 못한 위험 상황에서의 대처법과 같은 현실적인 문제도 극중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신’이 ‘박북’에게 싸움을 가르치는 장면은 다양한 무술의 개성과 실전 파훼법들을 담고 있다. 유쾌함과 박진감이 공존하는 액션 중심의 작품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지온 감독은 “‘기독교 학원 액션 영화’라는 말이 낯설게 들릴 수 있지만, 이번 작품을 통해 고정관념을 깨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기존 기독교 영화의 시대극·다큐멘터리 형식에서 벗어나 대중이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 속에 기독교적 메시지를 담는 방식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누구나 가볍게 즐기면서 따뜻한 메시지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을 만들고 싶었다. 기독교인뿐 아니라 일반 관객과 청년층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를 목표로 했다”고 덧붙였다. 개봉에 앞서, ‘힘’은 미국 ‘그린 마운틴 크리스천 필름 페스티벌’ 등 해외 영화제의 공식 초청작으로 이름을 올리며 기대를 높였다. ‘힘’은 11월 27일 전국 극장에서 동시 개봉하며,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사전 VIP 시사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2025.11.18. 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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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베리, 겨울 감성 품었다…동헌·계호·연호 '눈빛 홀릭'

[OSEN=장우영 기자] 보이 그룹 베리베리(VERIVERY)가 팬들의 마음을 자석처럼 끌어당기는 ‘홀릭 무드’를 선보였다. 베리베리(VERIVERY)는 지난 17일 공식 채널을 통해 네 번째 싱글 앨범 ‘Lost and Found(로스트 앤 파운드)’ 관련 멤버 동헌, 계현, 연호 버전의 2차 오피셜 포토를 공개했다. ‘Lost and Found’는 베리베리(VERIVERY)가 지난 2023년 5월 발매한 7번째 미니 앨범 ‘리미널리티 - 에피소드.드림(Liminality – EP.DREAM)’ 이후 2년 7개월 만에 발매하는 신보로 글로벌 케이팝 팬들의 설렘과 기대감을 자극하고 있다. 공개된 2차 오피셜 포토는 이번 싱글 앨범을 대표하는 레드와 블랙 컬러를 과감하게 착장한 베리베리(VERIVERY)의 치명적이면서도 섹시한 매력을 끌어올린 자켓 포토와 완벽히 대비되는 톤다운 컬러와 은은한 무드로 시선을 강탈한다. 청색의 후드 니트와 청바지에 체스트넛 컬러의 트루퍼햇과 워커, 퍼 장식으로 나른하면서도 포근한 매력을 드러낸 동헌부터 호피 무늬 퍼 컬러가 강렬한 재킷과 볼드한 액세서리로 섹시미를 강조한 계현, 화려한 폰트와 무늬가 프린트된 상의와 블랙 퍼 장식, 밝은 헤어 컬러로 소프트한 무드를 표현한 연호까지 각기 다른 스타일링으로 빛나는 아우라를 뿜어냈다. 겨울 감성을 품은 착장 외에도 매트한 스타일링으로 섹시하면서도 나른한 무드를 표출하며 이번 앨범의 콘셉트에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베리베리(VERIVERY)는 앞서 고대 신화 왕관 오브제를 담은 ‘Lost and Found’ 발매일 릴리즈 포스터부터 프로모션 스케줄러, 자켓 포토까지 레드와 블랙 컬러를 강조한 무드로 강렬한 변신을 예고했다. 그런 가운데 공개한 2차 오피셜 포토에서는 자켓 포토 때와는 상반되는 멤버들의 차분한 매력을 담아내며 분위기를 전환하는 동시에 이번 앨범에 대한 팬들의 관심을 극대화했다. 베리베리(VERIVERY)는 2019년 1월 첫 번째 미니 앨범 ‘베리어스(VERI-US)’를 발매하며 데뷔한 7년 차 보이 그룹으로, ‘불러줘 (Ring Ring Ring)’, ‘딱 잘라서 말해 (From Now)’, ‘태그 태그 태그 (Tag Tag Tag)’, ‘레이 백 (Lay Back)’, ‘썬더 (Thunder)’ 등으로 활약했다. 데뷔 앨범부터 멤버들이 작사, 작곡은 물론 뮤직비디오와 앨범 디자인까지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크리에이티브돌’로 사랑받고 있다. 한편, 반전 매력으로 컴백 기대감을 끌어올린 베리베리(VERIVERY)의 네 번째 싱글 앨범 ‘Lost and Found’는 오는 12월 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5.11.18. 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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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 izi, 싱글 '이별이 참 어색한 나라서' 발매

노래방 차트를 휩쓴 곡 '응급실'의 주인공 가수 'izi(본명 오진성)'가 작곡가 김이수와 함께 이별 발라드 신곡 ‘이별이 참 어색한 나라서’를 최근 발매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izi의 이번 새 싱글은 지난 11월 14일 다날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뮤직 플랫폼 'AURORA(오로라)' 등을 비롯해 멜론, 지니, 벅스, 유튜버뮤직 등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 전격 공개됐다. 이번 신곡은 다날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제작한 앨범으로 김수빈(필름 아일랜드), 이형성이 편곡을 맡았다. 아울러 이번 음반 작곡은 대구에서 클래식 작곡가로 활동 중인 김이수가 참여했다. 김이수 작곡가는 현재 창작 작곡가 단체 'ATEM(아템)' 대표로 활동 중이다. 최근에는 아동, 청소년을 위한 사회복지법인 굿네이버스 더네이버스클럽 회원으로 많은 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작사는 izi를 비롯해 김이수, 이형성이 합작하여 이뤄졌다. 이번 신곡은 사랑이 끝난 후에도 쉽게 놓지 못하는 마음을 섬세하게 그린 발라드 곡이다. 특히 텅 빈 거리를 홀로 걷는 외로움, 지나간 추억에 머무는 그리움, 다 하지 못한 말에 대한 후회 등이 담담한 멜로디 위로 차곡이 쌓이는 분위기를 자아낸다. 무엇보다 만남과 이별의 아픔을 겪으며 흘렸던 눈물, 혼자 지새웠던 밤들을 떠올리며 느꼈던 감정들을 솔직하게 풀어낸 것이 강점이다. 한편, izi는 특유의 묵직한 허스키 보이스와 섬세한 감정선으로 이별의 아픔, 상처를 유연하게 표현하여 많은 이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낸다는 목표다.

2025.11.17.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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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키, '잇츠라이브' 출격..밴드 라이브로 감성 더했다

[OSEN=지민경 기자] '젠지미(Gen Z美)' 그룹 키키(KiiiKiii : 지유, 이솔, 수이, 하음, 키야)가 밴드 라이브로 색다른 매력을 전했다.  키키는 최근 유튜브 채널 'it's Live(잇츠라이브)를 통해 신곡 'To Me From Me(투 미 프롬 미) (Prod. TABLO)'의 밴드 라이브를 선보였다.  서정적인 멜로디에 밴드의 경쾌한 사운드가 더해졌고, 다섯 멤버의 조화로운 보컬이 시너지를 발휘, 자연스러운 모습까지 녹여내며 곡의 매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특히 "오늘도 불안한 생각들과 숨바꼭질 숨바꼭질", "거울을 봐도 뭐 하나가 맘에 안 들고 / 이 세상은 갈수록 어려워 어려워 어려워" 등의 가사로 키키 특유의 솔직함을 드러냈고, 따뜻한 멜로디가 어우러져 듣는이들에게 위로와 깊은 여운을 남겼다. 키키가 지난 4일 발매한 'To Me From Me (Prod. TABLO)'는 키키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협업 웹소설 'Dear.X: 내일의 내가 오늘의 나에게'의 OST로, 낯설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신을 믿겠다는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에픽하이(Epik High) 타블로가 프로듀싱을 맡은 가운데, 키키의 섬세한 보컬과 감각적인 음악 스타일이 조화를 이뤄 담담한 위로의 곡으로 완성됐다. 'Dear.X: 내일의 내가 오늘의 나에게'는 키키 멤버들이 주인공이 되어 이세계 모험을 떠나는 과정 속 불안과 우정, 모험을 섬세하게 풀어낸 판타지 웹소설로, 키키는 'To Me From Me (Prod. TABLO)'로 음악과 웹소설의 시너지를 선보이는 등 다양한 음악적 도전에 나서고 있다. 한편, 키키는 최근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2025 KGMA)에서 데뷔곡 'I DO ME(아이 두 미)'로 신인상 'IS 라이징스타' 상을 수상하며 신인상 6관왕에 등극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유튜브 채널 'it's Live' 캡처 지민경([email protected])

2025.11.17.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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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로로, 데뷔 후 폭발적 성장세..'Z세대 록스타' 증명

[OSEN=선미경 기자] 'Z세대 록스타' 한로로(HANRORO)가 꾸준한 디지털 싱글 발매 등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팬층을 확장하며 국내 주요 음원 플랫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기록했다. 한로로는 2022년 3월 14일 싱글 '입춘'으로 데뷔한 이후 '거울', '비틀비틀 짝짜꿍'을 비롯해 총 10개의 디지털 싱글과 3개의 EP를 발표하며 활발한 음악 활동을 이어왔다. 한로로는 또한 각종 페스티벌과 음악방송에도 적극 참여하며 싱어송라이터 한로로의 존재감을 대중에게 각인시켰다. 이어 한로로는 2023년 9월 첫 번째 EP '이상비행' 발매를 기념해 KT&G 상상마당 홍대 라이브홀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후 노들섬 라이브하우스, 예스24 라이브홀(YES24 LIVEHALL)로 공연 규모를 점진적으로 확장하며 '계단식 성장'의 정석을 보여줬다.  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꾸준한 성장을 증명하듯, 한로로는 오는 24일~25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단독 콘서트 '자몽살구클럽'을 진행한다. 이는 일찌감치 티켓 오픈과 동시에 2회차 전석이 매진돼 한로로의 폭발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한로로의 음악 역시 주요 음원 플랫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고 있다. 오늘(18일) 0시 기준, 한로로의 대표곡 '사랑하게 될 거야'는 애플뮤직 한국 차트 TOP100 1위, 스포티파이 한국 차트 TOP50 7위, 멜론 TOP100 13위 등 국내 주요 음원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뿐만 아니라 한로로가 최근 발매한 세 번째 EP '자몽살구클럽'의 수록곡 '0+0'도 애플뮤직 한국 차트 TOP100 5위, 스포티파이 한국 차트 TOP50 19위를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과시 중이다. 데뷔곡 '입춘'과 세 번째 EP 수록곡 '시간을 달리네' 또한 각종 차트에 이름을 올리며 한로로 음악에 대한 팬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증명했다. 음악 활동과 더불어 한로로는 지난 7월, 세 번째 EP와 동명인 첫 소설 '자몽살구클럽'을 출간하며 정식 작가로 데뷔했다. 한로로 특유의 서정적인 문체와 감성적인 세계관으로 독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음악과 문학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였다는 평을 받았다. 나아가 한로로의 앞으로의 행보 역시 팬들에게 새로운 음악적 경험과 문학적 감동을 모두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로로는 지난 13일 일상과 경험에 집중하는 '슬로우 콘텐츠(Slow Content)' 콘셉트의 유튜브 콘텐츠 '당밤나밤' 1화를 공개했다. 자신만의 솔직한 시선으로 마음을 나누며 시청자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었으며, 2화는 오는 20일 오후 6시에 공개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사진]어센틱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5.11.17.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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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씬드롬, 첫 번째 멤버 정지영 공개..완성형 비주얼 드러머

[OSEN=유수연 기자] 드림캐쳐컴퍼니의 신인 보이밴드 더씬드롬(THE SSYNDROME)의 첫 번째 멤버가 베일을 벗었다. 더씬드롬은 지난 17일 오후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프리 데뷔 싱글 ‘ALIVE(얼라이브)’의 티저 이미지를 오픈, 첫 번째 멤버 정지영을 공개했다. 공개된 이미지 속 정지영은 화려한 금발과 캐주얼한 스타일링으로 스트릿한 무드를 완성하며 매력적인 마스크를 자랑했다. 이뿐만 아니라 그는 시크한 분위기가 엿보이는 올블랙 착장으로 절제된 카리스마까지 발산,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멤버 중 첫 주자로 나선 정지영은 더씬드롬의 드러머이자, 보컬까지 가능한 다재다능한 멤버다. 그는 훈훈한 비주얼과 탄탄한 음악적 역량을 두루 갖춘 실력파 면모를 바탕으로 밴드씬의 떠오르는 루키로 눈도장 찍을 계획이다. 더씬드롬은 기타 2명, 베이스 1명, 키보드 1명, 드럼 1명으로 구성된 5인조 보이밴드다. 드림캐쳐컴퍼니에서 오랜 준비 끝에 선보이는 이들은 저마다의 증후군을 풀어낸 완성도 높은 음악으로 리스너를 만나기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첫 번째 멤버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데뷔 신호탄을 쏘아 올린 더씬드롬. 록 메탈 장르 명가 드림캐쳐컴퍼니에서 새롭게 론칭하는 보이밴드인 만큼, 이들이 어떤 모습으로 가요계에 출격할지 이목이 쏠린다. 한편, 더씬드롬의 프리 데뷔 싱글 ‘ALIVE’는 오는 2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드림캐쳐컴퍼니 유수연([email protected])

2025.11.17.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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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가 서바이벌로…5주 연속 1위 ‘저스트 메이크업’은 어떻게 화제작이 됐나

“미(美)를 서열화 한다는 개념이 아닙니다. ‘얼마나 미션에 맞게 메이크업을 잘 해냈느냐’를 보는 서바이벌이죠.” K뷰티를 대표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60명이 참여한 초대형 서바이벌 쿠팡플레이 ‘저스트 메이크업’(7일 10부작 전편 공개)이 단순한 뷰티 예능을 넘어 화제를 모은 데엔 이같은 제작진 판단이 작용했다. 18일 서울 삼청동에서 만난 박성환·심우진 PD는 “뷰티 제품을 소개하는 정보 제공이 아니라 서바이벌에 중점을 두고 연출했다”며 기존 뷰티 콘텐트와의 차별점을 분명히 했다. 톱3 파리금손(김민)·오 돌체비타(오현정)·손테일(손주희)은 “경쟁의식 보다는 미션에 맞춰 각자의 생각을 메이크업으로 풀어내는 방식이었다”며 “개성이 느껴지는 결과물을 보면서 서로 감탄한 현장”이라고 입을 모았다. 쿠팡플레이에 따르면 ‘경연의 재미’를 전면에 내세운 전략은 남성 시청자까지 사로잡았다. 지난달 3일 첫 공개 후 5주 연속 쿠팡플레이 인기작 정상을 유지했고, 첫 주 대비 2주차 시청량이 665%, 3주차에는 748% 급상승하며 K뷰티 콘텐트의 경쟁력을 확인하게 했다. 방송 이후 참가자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3억 상금을 가져간 우승자 파리금손은 “재밌겠다는 마음으로 도전했는데 많은 분들의 응원을 받았다. 끝나고 나서도 많은 관심을 받아 행복하다. 메이크업을 보여줬던 것이 아니라, 나를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저스트 메이크업’은 흥행작인 넷플릭스 ‘흑백요리사’를 연출한 제작사 스튜디오 슬램의 후속 서바이벌로, 시청자들은 자연스레 두 작품을 비교했다. 본명 대신 닉네임을 쓴다거나 요리와 뷰티 등 일상 소재를 예술로 승화해 보여줬다는 점이 비슷하다. 심 PD는 ‘저스트 메이크업’만의 포인트에 대해 “전작은 맛을 상상하게 하는 프로그램이지만, 우리는 결과물이 화면에 그대로 보인다. ‘저 사람에게 메이크업을 받고 싶다’는 감정이 들도록, 결과가 감정선을 끌고 가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결과가 ‘보이는 서바이벌’이라 공정성은 더욱 중요했다. 비슷한 키와 연령대, 같은 헤어스타일로 모델을 맞춘 1라운드, 쌍둥이를 활용한 2라운드, 동일 모델을 두 팀이 사용하는 3라운드 등은 시청자가 차이를 직관적으로 비교할 수 있도록 고안된 장치였다. 손테일(손주희)은 “심사 기준이 단순한 테크닉이 아니라 콘셉트·의상·쇼 전체를 아우르는 완성도였다”며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역할을 확장시켜준 프로그램”이라고 덧붙였다. 참가자 섭외도 흥행의 중요한 축이었다. 심 PD는 “지인이 메이크업 아티스트라 업계 핫한 분들을 미리 파악해 섭외했다”며 현직 톱 아티스트, SNS 기반 브랜드 아티스트, 1세대 장인까지 업계 최고 수준의 60명을 모아냈다고 밝혔다. 특히 1세대 아티스트 37년째 지니(김선진)의 경우 “출연을 결심하자마자 기술 연마를 위해 단기 학원을 다녀왔다”고 알려, 제작진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박 PD는 “오 돌체비타(오현정)는 녹화 당시엔 톱3까지 가리라고는 예상치 못했는데 편집하면서 보니 그 실력이 폭발적이었다”며 의외의 강자가 등장하는 서사가 프로그램의 재미로 작동했다고 했다. MC 이효리 역시 흥행의 핵심 동력으로 꼽힌다. 심사위원으로 처음 섭외를 받았던 이효리는 후에 제작진에 연락해 “K뷰티 프로그램에 나를 빼고 갈 순 없다”며 직접 MC 참여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현장에서는 참가자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긴장을 풀고 분위기를 띄우는 등 진행자 이상의 역할을 맡아 프로그램의 ‘톤앤매너’를 완성했다. 쿠팡플레이는 이례적인 화제성에 시즌2를 제작진과 이미 논의 중이다. 심 PD는 “시청자 반응을 보니 ‘내추럴 메이크업’에 가장 관심이 많더라. 이번 시즌의 푸른 소, 인어 표현 미션과 같은 예술적인 부분을 조금 줄이고 좀 더 대중적인 미션을 추구할 생각”이라고 했다. 또 “규모는 작지만 동네에서 진짜 유명한 샵 원장, 고등학교에서 메이크업 잘한다고 소문난 친구 등 일반인도 열어두고 섭외해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황지영([email protected])

2025.11.17.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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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데이 프로젝트, 신곡 'ONE MORE TIME'으로 음원 차트 폭격 시작

[OSEN=지민경 기자] ALLDAY PROJECT가 컴백과 동시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11월 17일 발표된 ALLDAY PROJECT(올데이 프로젝트, 애니·타잔·베일리·우찬·영서)의 신곡 'ONE MORE TIME'(원모어타임)이 발표 직후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ONE MORE TIME'은 오는 12월 발표되는 ALLDAY PROJECT 첫 EP의 선공개곡이다. 'ONE MORE TIME'은 공개되자마자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의 메인 차트 'TOP 100'(톱 백)에 27위로 진입했으며, 이후 폭발적인 상승세를 타고 6위에 올라 발매 1일 차부터 최상위권에 자리 잡았고 'HOT 100'(핫 백) 차트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지니, 벅스, 바이브의 주요 차트에서도 한 자릿수를 기록하며 놀라운 추이로 화제성을 짐작케 했다. 다섯 멤버가 다함께 청춘을 그려낸 뮤직 비디오 역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국내 유튜브 음악 인기 급상승 차트 1위는 물론 트렌딩 차트에서도 국내와 더불어 호주, 프랑스, 러시아, 대만 등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월드와이드 1위에 등극했다. 또한 중국 최대 점유율의 음원 사이트 QQ뮤직 MV 차트에서도 4위를 차지하며 화력을 증명했다. 이로써 ALLDAY PROJECT는 단 두 번의 활동 만에 음원 강자로 자리매김했고, 국내를 넘어 해외 차트에서도 약진하며 글로벌 루키로 성장해 가고 있다. ALLDAY PROJECT는 금주 음악 방송 출연을 비롯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ALLDAY PROJECT의 신곡 'ONE MORE TIME'은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12월에는 첫 EP가 발매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더블랙레이블 제공 지민경([email protected])

2025.11.17.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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