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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베트남 호치민 단독 콘서트 개최..현지 들썩

[OSEN=최이정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성 보컬리스트 백지영이 오는 2026년 3월 7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Baek Z Young 2026 D-DAY Concert In Ho Chi Minh City’라는 타이틀로, 호치민 밀리터리7 인도어 경기장(Military Zone 7 Indoor Sports Complex)에서 열린다. 백지영의 이번 공연은 베트남 현지 팬들과 교민 사회 모두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백지영은 ‘총 맞은 것처럼’, ‘사랑 안 해’, ‘잊지 말아요’, ‘내 귀에 캔디’ 등 다수의 히트곡을 통해 감성 발라드는 물론 파워풀한 라이브 무대로 오랜 시간 사랑받아 온 아티스트다. 이번 호치민 콘서트에서는 대표 히트곡과 함께 관객과 직접 호흡하는 라이브 중심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본 공연은 디데이앤쇼 와 마블러스뮤직이 주최·주관하며, 현지 프로모터와의 협업을 통해 안정적인 공연 운영과 완성도 높은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Baek Z Young 2026 D-DAY Concert In Ho Chi Minh City’ 포스터 최이정([email protected])

2026.02.0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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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새 기록 썼다…솔로 미니앨범 타이틀곡 ‘earthquake’ 뮤비 1억뷰 달성

[OSEN=강서정 기자] 아티스트 지수(JISOO)가 'earthquake' 뮤직비디오 1억 뷰를 달성하며 2026년에도 독보적인 솔로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수가 지난해 2월 발매한 솔로 미니앨범 'AMORTAGE(아모르타주)' 타이틀곡 'earthquake(얼스퀘이크)'의 뮤직비디오는 지난 7일 기준 유튜브 조회수 1억 뷰를 돌파했다. 소속사 블리수(BLISSOO)는 7일 이를 기념하는 축전 이미지를 공개하며 팬들과 기쁨을 나눴다. 'earthquake'는 사랑을 시작하는 설렘과 상대를 향한 강렬한 감정을 표현한 곡으로, 발매 직후부터 1년 간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 전 세계 SNS와 음악 플랫폼에서 꾸준히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에 힘입어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1위, '빌보드 글로벌 200' 47위, '빌보드 글로벌 200 Excl. US' 22위, 중국 텐센트뮤직 통합 K-POP 차트 1위, QQ뮤직 베스트셀러 디지털앨범 연간 차트 1위, 아이튠즈 45개 지역 톱 앨범 차트 1위 등을 기록한 바 있다. 특히 지수가 직접 출연한 'earthquake' 뮤직비디오는 한 편의 예술 영화 같은 영상미와 화려한 퍼포먼스 연출로 호평을 얻었다. 특별출연한 배우 차승원과 지수의 색다른 연기 합도 글로벌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지수가 지난해 10월 공개한 싱글 'EYES CLOSED(아이즈 클로즈드)' 뮤직비디오 또한 최근 유튜브 조회수 9000만 뷰를 돌파하며 순항 중이다. 영국 보이밴드 원디렉션 출신의 팝 스타 ZAYN(제인)이 피처링으로 참여한 'EYES CLOSED'는 앞서 미국 빌보드의 메인 싱글 차트인 'HOT 100' 76위를 기록했고, 전 세계 74개국의 유튜브 뮤직 월드와이드 트렌딩 1위에 올랐다. 지수는 2026년에도 블랙핑크 멤버이자 솔로 아티스트, 배우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 지수가 주연을 맡은 넷플릭스 시리즈 '월간남친'은 오는 3월 6일 공개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블리수(BLISSOO) 제공 강서정([email protected])

2026.02.08.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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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 신드롬 화력 더한다…오늘(9일) 선공개곡 ‘뱅뱅’ 발매

[OSEN=강서정 기자] ‘MZ 워너비 아이콘' 아이브(IVE: 안유진·가을·레이·장원영·리즈·이서)가 신곡 'BANG BANG'으로 K팝씬을 정조준한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아이브는 오늘(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정규 2집 'REVIVE+(리바이브 플러스)' 선공개곡 'BANG BANG(뱅뱅)'을 발매한다. '뱅뱅'은 주변의 시선이나 소문에 굴하지 않고, 스스로 선택하며 당당한 태도로 상황을 개척해 나간다는 주체적인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EDM과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강렬한 오프닝 트랙으로, 웨스턴 스윙을 활용한 인트로부터 직선적인 비트와 에너지 등을 통해 더욱 확장된 아이브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증명할 전망이다. 앞서 아이브는 '나'를 중심으로 한 '자기 확신'의 메시지를 전하며, '공감'과 '연대'로 시선을 넓혀 대중과 깊은 공감대를 형성해 왔다. 이번 신곡 '뱅뱅'에서는 '나'의 주체적인 '태도'에 대해 이야기하며, 신보 '리바이브 플러스'에서 확장해 나갈 방향과 새로운 서사를 예고한다. 선공개에 앞서 아이브는 지난 8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뱅뱅' 티저 포토를 공개하며 분위기를 달궜다. 공개된 사진 속 멤버들은 강렬한 레드 배경에 블랙 톤의 스타일링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6인 6색으로 완성한 포토제닉한 포즈와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은 신곡의 분위기를 시각적으로 완벽하게 구현했다. 특히, 레더 소재의 의상과 치명적인 비주얼이 어우러져 압도적인 분위기를 자아낸 가운데, 아이브는 이번 활동을 통해 '아이브 신드롬'의 화력을 더할 전망이다. 한편, 아이브는 오늘(9일) 오후 6시(KST)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정규 2집 'REVIVE+(리바이브 플러스)'의 선공개곡 'BANG BANG(뱅뱅)'을 발매한다. /[email protected] [사진]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강서정([email protected])

2026.02.08.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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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전국투어 마무리…25만 2천명 영웅시대 만났다

[OSEN=강서정 기자] 가수 임영웅이 ‘IM HERO’를 마무리하고, ‘IM HERO - THE STADIUM 2’(아임 히어로 - 더 스타디움 2)로 돌아온다.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벡스코 제1전시장 1, 2홀에서 임영웅의 2026 전국투어 콘서트 ‘IM HERO’ 부산 콘서트가 열렸다.  ‘Wonderful Life’를 오프닝 곡으로 선정해 시작부터 강렬하게 등장한 임영웅은 여전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가하면, “영웅시대 소리 질러”라고 외치며 영웅시대의 흥부터 한껏 끌어올렸다. ‘London Boy’와 ‘들꽃이 될게요’, ‘그댈 위한 멜로디’ 등 각각의 노래에 어울리는 다양한 무대 연출과 장치 등은 공연의 또 다른 묘미로, 보고 듣는 즐거움까지 더했다. 어느 좌석에서든 임영웅의 모습을 볼 수 있는 3면 스크린을 비롯해 무대에 따라 색상이 변하는 공식 응원봉 맵핑은 웅장하고 다이내믹한 광경도 연출했고, 임영웅만의 깊은 감성이 더해진 무대의 향연은 강렬한 여운도 안겼다.    임영웅의 센스와 영웅시대와의 소통이 돋보이는 ‘영웅 노래자랑’ 코너에선 ‘임영웅화’한 노래들의 열창으로 또 한번 진가를 발휘, 매력 대잔치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건행”이라며 시그니처 인사로 무대를 마친 임영웅은 영웅시대의 끝없는 박수갈채와 떼창 속 다시 등장했고 “(영웅시대) 덕분에 행복했고, 너무 감사하다. 늘 이 자리에서 변함없이 여러분을 위해 노래하겠다. 언제든 쉬어가셔라”라며 앙코르 무대로 마지막까지 영웅시대 안에서 빛났다. 부산이 이번 전국투어의 마지막 지역이라는 아쉬움도 잠시, 임영웅은 ‘IM HERO - THE STADIUM 2’ 개최 소식을 깜짝 발표했다. 현장에서 깜짝 공개된 티저 영상에 따르면 임영웅의 ‘IM HERO - THE STADIUM 2’는 오는 9월 중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다.  팬들의 아쉬움을 단번에 기대감으로 바꾼 임영웅의 이번 스타디움 콘서트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의 스타디움 무대(2024년 5월 25일 ~ 26일) 후 두 번째 스타디움 콘서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형 스타디움으로 무대를 옮긴 임영웅의 공연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임영웅의 두 번째 스타디움 콘서트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은 순차 공개될 예정이며, 어떤 무대와 연출이 펼쳐질지에 대한 대중의 궁금증과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인천부터 대구와 서울(KSPO DOME), 광주, 대전, 서울 고척스카이돔 그리고 부산까지 총 24회 차 공연을 펼친 임영웅은 약 252,000명의 영웅시대와 함께 찬란히 빛날 하늘빛 축제를 선보였다. /[email protected] [사진] 물고기 뮤직 제공 강서정([email protected])

2026.02.08.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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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광화문 광장 컴백 무대…23일 예매 오픈 ‘피켓팅 예고’

[OSEN=강서정 기자] 방탄소년단의 광화문 광장 공연 예매 정보가 오픈됐다. 약 3년 9개월 만에 완전체로 돌아오는 이들의 첫 컴백 무대에 전 세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9일 0시(이하 한국시간)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Weverse)에서 ‘BTS 컴백 라이브: ARIRANG’(BTS THE COMEBACK LIVE|ARIRANG)의 현장 관람을 위한 티켓 구매 및 응모 방식을 공개했다. 이번 공연의 예매는 크게 일반 무료 티켓과 위버스 글로벌 응모로 나뉜다. 일반 무료 티켓 예매는 오는 23일 오후 8시부터 NOL 티켓에서 진행되며 별도의 조건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예매 방법은 20일 정오 위버스와 NOL 티켓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와 함께 아미(ARMY.팬덤명)를 위한 위버스 글로벌 응모 이벤트도 진행된다. 위버스 멤버십 가입자 중 응모 기간 내 정규 5집 구매자를 대상으로 추첨이 이뤄진다. 관련한 세부 내용은 10일 위버스에서 공지된다.  ‘BTS 컴백 라이브: ARIRANG’은 3월 21일 오후 8시 서울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펼쳐진다. 무료 공연인 만큼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음악과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번 이벤트는 넷플릭스와 협업으로 190여 개 국가/지역에 단독 생중계된다. 넷플릭스가 단일 가수의 공연을 생중계하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신보 발매일인 3월 20일부터 4월 12일까지 ‘BTS THE CITY ARIRANG SEOUL’(BTS 더 시티 아리랑 서울)을 연다. 음악과 미디어를 결합한 체험형 콘텐츠, 도시 경관과 어우러지는 설치 연출이 서울 곳곳에서 전개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빅히트 뮤직 제공 강서정([email protected])

2026.02.0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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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전역 후 팬들 만났다 “기다려준 팬들에게 감사…행복하게 해주겠다”

[OSEN=강서정 기자] 가수 겸 배우 황민현이 신곡 무대를 깜짝 공개하는 등 아낌없는 팬 사랑으로 겨울밤을 달콤하게 물들였다. 황민현은 지난 6~8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황민현 팬미팅 ‘도화원’ -서울(이하 도화원)’을 열었다. 티켓은 FC 멤버십 선예매 오픈 당일 빠르게 매진돼 황민현을 향한 팬들의 변함없는 사랑을 실감하게 만들었다.  황민현은 팬들이 기다려온 무대로 2시간 여를 알차게 채웠다. 솔로곡 ‘Universe (별의 언어)’로 ‘도화원’의 포문을 연 그는 ‘나무 (바라만 본다 2)’, ‘Perfect Type’, ‘모든 밤 너에게’ 등 감각적인 퍼포먼스와 잔잔한 발라드를 오가며 ‘올라운더’다운 역량을 뽐냈다.  황민현의 다채로운 매력이 드러난 ‘도화원 : 페르소나’ 코너가 단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그는 SNS를 장악한 TWS의 ‘앙탈’ 챌린지를 비롯해 ‘NOT CUTE ANYMORE’, ‘Soda Pop’ 챌린지 등을 소화해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에너제틱 (Energetic)’, ‘INSIDE OUT’과 ‘I’m in Trouble’, ‘NEVER’를 엮은 댄스 메들리는 황민현의 화려한 퍼포먼스를 기다려온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됐다. 특히 공연 말미에는 미발매 신곡 ‘Truth’ 무대가 펼쳐져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황민현 특유의 깨끗한 음색과 황도를 향한 진심 어린 노랫말이 어우러져 깊은 감동을 안겼다. 그는 “일상이 지치고 힘들어도 우리가 함께라는 사실은 변치 않는다”라며 “저만큼이나 오늘을 기다려준 팬 분들께 감사하다. 어린 시절 단짝 친구처럼, 황도와 같이 있으면 언제든 즐겁고 재밌다. 여러분을 행복하게 해주겠다는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살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황민현은 다음달 3~4일 일본으로 발걸음을 옮겨 도쿄 국제포럼홀에서 3회에 걸쳐 팬미팅을 연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스터디그룹’ 시즌2(연출 이장훈, 극본 키트프로젝트, 기획 스튜디오 드래곤, 제작 와이랩)를 통해 연기 활동에도 시동을 건다. 시즌1 공개 당시 윤가민 역을 맡아 ‘인생캐’를 경신했다는 호평을 받은 만큼, 그가 보여줄 새로운 모습에 기대가 쏠린다. /[email protected] [사진]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강서정([email protected])

2026.02.08.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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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데헌’ 대박 본 OTT, 애니메이션 뛰어든다

종합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가 애니메이션 장르에 승부수를 걸고 있다. 일본 애니의 인기가 지속되고 K팝 소재 애니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가 성공을 거두자 직접 스토리 개발을 주도하면서 오리지널 작품 생산에 공들이는 모양새다. 전문가들은 “시청자 유입을 위한 콘텐트 확보에서 나아가 작품의 세계관을 IP(지식재산권)화하는 데 힘을 쏟는 분위기”라고 입을 모은다. OTT계의 ‘공룡’ 넷플릭스는 지난달 21일 일본의 애니 제작사 마파(MAPPA)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스토리 개발부터 상품화에 이르기까지 새 프로젝트들을 함께 진행한다. 마파의 새 애니들은 넷플릭스에서 독점 공개된다”면서다. 2011년 설립된 마파는 ‘체인소 맨’, ‘주술회전’, ‘진격의 거인 더 파이널 시즌’ 등 대형 IP를 다수 보유하며 빠르게 성장한 제작사다. 넷플릭스가 마파를 껴안은 것은 애니가 더 이상 ‘마이너 장르’가 아니기 때문이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애니 시청률은 3배 증가했으며, 2024년에만 총 10억회 이상 시청됐다. 특히 ‘케데헌’은 공개 3개월 만에 넷플릭스 최초로 누적 시청수 3억회를 돌파하며 전 부문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국내 OTT의 움직임도 빨라졌다. 웨이브는 2024년 8부작 애니 ‘호러나이츠’를 오리지널 시리즈로 독점 공개했다. 티빙은 2021년과 2023년 애니 ‘신비아파트 특별판’에 이어 지난달 29일 동명 웹툰 원작의 애니 ‘테러맨’을 내놓았다. 모두 국내 제작사와 함께 만든 오리지널 작품이다. 이같은 개발투자는 앞서 인기 애니를 통한 신규 가입자 유입을 톡톡히 맛 본 데서 비롯됐다. 웨이브 관계자는 “2024년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재난 3부작’(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 스즈메의 문단속), 지난해엔 ‘코렐라인’ 등 독점 제공 애니가 늘면서 신규 유입자가 확 늘었다”고 했다. 웨이브에 따르면 특정 애니를 시청하려는 신규 이용자들은 2024년 대비 2025년 20~30% 증가했다. 애초에 발품 팔아야 찾아볼 수 있던 ‘비주류 장르’ 애니를 양지로 끌어올린 게 OTT다. 특히 디즈니 플러스가 서비스를 시작한 2019년, 넷플릭스는 콘텐트 차별화를 위해 일본 애니를 적극 유통하기 시작했다. 김경수 영화평론가는 “과거엔 국내 TV나 극장 미공개 일본 애니를 보려면 불법사이트를 거쳐야 했는데, 이젠 OTT를 통해 현지와 ‘시차 없이’ 감상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귀멸의 칼날’(2019~), ‘주술회전’(2020~), ‘최애의 아이’(2023~) 등이 OTT의 성장과 함께 했다. 이렇게 형성된 팬덤은 극장판 애니메이션에도 화력을 더한다. 지난해 개봉한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세계 흥행 수입 약 1000억엔(한화 약 1조원)을 돌파하며 글로벌 매출 1위의 성과를 냈고, OTT 시리즈도 역주행 흥행했다. 팬덤을 확보한 IP가 콘텐트 업계에서 선순환 생태계를 이루는 사례다. 콘텐트 업계는 애니의 잠재 파생력에 주목하고 있다. 박기수 한양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는 “애니는 제작형식이 자유롭기 때문에 만화·웹툰·웹소설·게임 등 원천 IP를 연결할 수 있는 매력적인 장르”라고 설명했다. 한창완 세종대 만화애니메이션학과 교수는 “애니는 2D 캐릭터가 움직인다는 점에서, 시청자의 몰입도를 높일 수 있는 ‘판타지성’이 타 장르보다 크고 부가판권 수익을 올리기도 좋다”고 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콘텐츠 IP 거래 현황조사’에 따르면 국내 콘텐트 IP 산업의 규모는 2023년 약 33조2000억원에서, 2024년 약 62조6000억원으로 급증했다. 드라마·예능에 비해 제작 기간이 긴 편인 애니의 단점도 인공지능(AI) 기술 발달 덕에 해소될 전망이다. 김성용 청강문화산업대 애니메이션스쿨 교수는 “장편 애니 제작은 빨라야 4년 걸렸는데, AI의 등장 이후 제작 비용도 절감되고 기간도 절반으로 단축됐다”면서 “인간의 크리에이티브를 AI가 대체할 수 있느냐는 데에는 여러 의견이 있지만, 대부분의 업계에선 AI 활용 방식을 적극 고민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다만 한국 애니에 대한 주목도가 일본·미국 애니에 비해 낮은 것은 한계다. 박기수 교수는 “한국 애니 산업은 OTT 등장 이전까지 방송·극장 외에 유통채널이 부족했다”면서 “외국과 협업 제작하거나 AI 기술을 도입해 기획 단계에 집중하는 등 전략적 사고로 한국 애니의 가능성을 확보해야 할 때”라고 조언했다. 최혜리([email protected])

2026.02.08. 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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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떡이는 아들의 심장, 나는 포기할 수 있을까

서핑을 타러 간 아들이 불의의 사고를 당해 뇌사 상태로 돌아왔다. 청천벽력이지만 심장이 뛰는 모습을 보며 희망의 끈을 놓을 수 없다. 그런데 의사와 장기 이식 코디네이터는 여전히 살아 숨쉬는 듯한 아들의 심장을 타인에게 기부할 수 있겠냐고 묻는다. 지난달 13일 서울 중구 국립정동극장에서 막을 올린 연극 ‘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는 19세 청년 시몽의 심장이 시몽의 몸에서 떠나 51세 여성 끌레르의 몸에 이식돼 새롭게 박동하는 데까지의 24시간을 따라간다. 심장이 한 사람으로부터 타인으로 옮겨가는 과정은 순탄치 않다. 천차만별 입장을 가진 여러 사람을 거쳐 간다. 삶을 누구보다 사랑하던 아들의 심장을, 더구나 뇌는 멈췄다고 하지만 여전히 쿵쿵 뛰는 그 심장을 부모는 쉽게 포기할 수 없다. 반면 장기 기증 코디네이터와 곧 이식 수술을 해야 하는 의사들은 심장과 시간 싸움을 벌여야 한다. 시몽의 심장을 처음 만나는 구조대원부터 시몽과 풋풋한 사랑을 이어가던 여자 친구는 물론, 장기가 적출된 시몽의 몸을 보고 자기도 모르게 뒷걸음질 치는 신출내기 레지던트에게도 심장 이식은 각기 다른 의미를 가진다. 이 작품은 1인극이다. 심장을 둘러싼 여러 사람의 입장과 감정을 배우 혼자 오롯이 표현한다. 지난달 30일 공연에서 김지현은 심장 맥박의 흐름을 전하는 심전도 그래프와 같은 역할을 하는 서술자를 포함해 1인 16역의 연기를 해냈다. 감정을 억누른 채 아들을 잃은 부부에게 장기 이식 과정을 설명하는 코디네이터의 차분함과 냉정함, ‘있을 법하지 않은 우연의 장난’으로 심장을 이어받아 새로운 삶을 살게 된 끌레르의 복잡미묘한 심경을 설득력 있게 관객에게 전한다. 냉철한 의사의 표정을 짓다가는 어느새 사랑에 빠진 청년의 해맑은 얼굴을 드러낸다. 무거운 주제에도 객석에서 틈틈이 웃음소리가 터져 나오는 이유다. 실제 응급 수술실에서 메스를 쥔 의사처럼 재빠르고 섬세한 손짓으로 그려낸 심장 이식 수술 장면은 압권이다. 작은 테이블과 의자 하나가 단 한명 뿐인 배우를 돕는 무대는 단출하지만 비워져 있지 않다. 감각적인 조명과 빛, 음향 등이 정교하게 맞물린다. 프랑스 작가 마일리스 드 케랑갈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2015년 프랑스에서 연극으로 초연됐고, 이듬해에는 영화로 제작됐다. 한국에선 민새롬 연출이 각색해 지난 2019년 처음 무대에 올랐다. 이번 공연은 다섯 번째 시즌이다. 매 시즌마다 객석 점유율 85% 이상을 기록하며 1인극의 진수를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 관객은 “1인극이라 지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100분이라는 시간이 순삭(순간 삭제)된 느낌”이라고 말했다. 공연이 끝난 후 ‘나라면, 내 가족이라면 어떻게 했을까’라는 물음이 여운과 함께 남는다. 초연부터 이 공연에 참여한 손상규, 윤나무와 2022년 삼연부터 합류한 김신록, 김지현이 이번 시즌 관객을 만난다. 공연은 다음 달 8일까지 이어진다. 하남현([email protected])

2026.02.08. 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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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뻐꾸기도 밤에 우는가' 정진우 감독 별세...향년 88세

영화 '뻐꾸기도 밤에 우는가' 등 대표작을 남긴 정진우 영화감독이 8일 별세했다. 향년 88세. 영화계에 따르면 정 감독은 이날 오후 8시쯤 서울 강남구의 한 요양병원에서 별세했다. 고인은 두 달여 전 반려견을 산책시키다 낙상 사고를 당해 한 대학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코로나19에 감염된 뒤 건강을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1963년 배우 최무룡·김지미 주연 영화 '외아들'로 데뷔하고 배우 신성일·엄앵란 주연의 영화 '배신'(1964) 등을 연출했다. 이후 1990년대 중반까지 50여편의 영화를 연출했다. 1960년대 분단과 계급을 소재로 삼은 영화를 만들었던 그는 1969년 영화사 '우진필름'을 설립하며 다양한 소재의 영화로 영역을 넓혀갔다. 이후 130여편의 영화를 제작했고 수입·배급·극장 운영으로도 두각을 나타냈다. 대표작 '뻐꾸기도 밤에 우는가'(1980)는 제19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 남우주연상, 촬영상 등 9개 부문을 석권했으며, '앵무새 몸으로 울었다'(1981)는 제20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6관왕을 차지했다. 고인은 1967년 한국영화감독협회를 창립하고, 1972년 영화진흥공사제작담당 이사로 일하며 임권택 감독의 대작 '증언'(1973)을 제작했다. 당시 동시녹음 등 영화 기술의 발전에도 이바지했다. 1984년 영화복지재단을 설립했으며, 1985년 영화인협회 이사장을 지냈다. 1993년 칸 영화제에서 프랑스 정부로부터 문화예술공로훈장을 수훈했다. 유족은 아내와 아들, 두 딸이 있다. 빈소는 서울 강남구 삼성의료원에 마련된다. 최혜리([email protected])

2026.02.08. 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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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지효, 글래머 몸매로 속옷 모델 됐다

[OSEN=선미경 기자] 그룹 트와이스 멤버 지효가 속옷 모델이 됐다. 지효는 최근 자신의 SNS에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하늘색 란제리를 입고 있는 지효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지효는 웨이브를 넣은 우아한 헤어스타일에 매혹적인 메이크업으로 분위기를 더했다. 지효는 군살 없이 늘씬하고 탄탄한 몸매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지효는 글래머 몸매로 시선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속옷 모델로 발탁됐을 정도로 볼륨 있는 몸매를 자랑해온 지효는 섹시한 분위기로 시선을 한몸에 받고 있다. 지효는 평소 운동으로 꾸준히 자기 관리를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앞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운동하는 모습을 공개한 바 있으며, 최근 유명 속옷 브랜드의 모델로 발탁됐다. /[email protected] [사진]지효 SNS.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02.08. 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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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명예원로의원 혜승 대종사 원적…세수 91세

대한불교조계종 명예원로의원인 송암당 혜승 대종사가 지난 7일 오후 11시 45분 원적에 들었다고 조계종이 8일 전했다. 법랍(스님이 된 지) 71년, 세수(속세의 나이) 91세. 혜승 대종사는 1936년 충남 대덕에서 태어났다. 한국전쟁 중인 1951년 16세의 나이에 논산 개타사로 출가했다. 행자(수련자) 생활 6년을 지속한 후 1956년 해인총림 해인사에서 판오스님을 계사(戒師)로 사미계를 받았고, 1971년 남양주 봉선사에서 석암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받았다. 그는 해인사승가대학 졸업 후 경기 의정부 원각사, 경기 양주 회암사, 조계종 제16교구본사인 경북 의성 고운사 등에서 주지를 역임했다. 2007년 조계종 원로의원에 추대됐으며, 2008년 해인사에서 종단 최고 법계인 대종사 법계를 받았다. 장례는 대한불교조계종 원로회의장으로 치러진다. 분향소는 고운사 화엄템플관에 마련됐다. 영결식은 11일 오전 11시 고운사에서 엄수된다. 최혜리([email protected])

2026.02.08. 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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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9 다원, 전역 후 첫 팬미팅 '다원해' 성료..애틋한 진심 전했다

[OSEN=선미경 기자] 그룹 SF9 멤버 다원이 전역 후 첫 단독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다원은 지난 7일 오후 3시와 7시, 2회에 걸쳐 서울 흰물결아트센터 화이트홀에서 2026 SF9 DAWON FANMEETING ‘다원해’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 FNC엔터테인먼트와 노머스가 공동 주최한 이번 팬미팅은 다원이 군 전역 후 처음으로 팬들과 공식적으로 만나는 자리로 높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이날 다원은 솔로곡 ‘Shooting Star’를 부르며 등장해 따뜻한 분위기 속 팬미팅의 시작을 알렸다. 팬들과 오랜만에 반가운 인사를 나눈 다원은 “추운 날씨에도 와 주신 여러분 감사하다. 가실 때는 열기를 안고 돌아가실 수 있도록 재미있는 시간 만들겠다”라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오프닝 무대 이후 다원은 다채로운 코너를 통해 팬들과 친근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먼저 ‘답변(TMI), 다 원해!’ 코너에서는 올해의 목표부터 요즘 듣는 음악 등 질문에 솔직하게 답하며 팬들의 궁금증을 해소했고, ‘요리? 다 원해!’ 코너에서는 직접 두쫀쿠(두바이 쫀득 쿠키)와 미역국을 만드는 등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또 이날 다원은 회차별로 다르게 구성한 커버곡 무대로 힙한 댄스부터 감성적인 보컬까지 선보이며 육각형 아이돌 모멘트를 자랑했다. ‘챌린지? 다 원해!’ 코너를 통해서도 다양한 챌린지를 보여주며 팬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공연을 마치며 다원은 “오늘 시간이 정말 빨리 간 것 같다. 여러분을 다시 보게 될 날이 다시 올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이렇게 여러분께서 자리를 가득 채워 주시는 게 결코 당연하지 않고 너무 감사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잘 하겠다”라며 애틋한 진심을 전했다. 앙코르 곡으로 SF9 미니 13집 수록곡 ‘Superconductor’를 부르며 다시 등장한 다원은 마지막까지 포토타임 등을 가지며 팬들과 소통했다. 공연 종료 후에는 하이바이 이벤트를 진행, 팬들 한 명 한 명과 눈을 맞추고 배웅하며 따뜻한 시간을 완성했다. 이처럼 전역 후 첫 단독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치며 본격적인 복귀를 알린 SF9 다원이 앞으로 보여줄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 /[email protected]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02.08.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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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비티 세림x태영, 'GOOD BOY' 완벽 재해석..GDx태양도 감탄할 듯

[OSEN=선미경 기자] 그룹 크래비티(CRAVITY) 멤버 세림, 태영이 독보적인 퍼포먼스로 '불후의 명곡' 무대를 완벽하게 접수했다. 세림과 태영은 지난 7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2026 오 마이 스타 특집'의 대미를 장식했다. 두 사람은 장동우와 함께 세대를 뛰어넘는 호흡을 보여줬고 하나로 뭉친 선후배간의 폭발적인 시너지를 입증했다.  무대에 앞서 세림은 장동우와의 만남에 대해 "지금 이렇게 같이 무대를 설 수 있을 거라곤 생각도 못 할 정도로 우상이었다"고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태영은 "아마도 모든 팀들이 저희 다음에는 무대 하고 싶지 않을 거다"라며 남다른 자신감과 당당함으로 무장해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본격적인 무대에 나선 세림과 태영은 현장 관객들을 향해 "함께 놀아주셔야 한다. 일어나달라"며 흥을 유도했고, 장동우와 '짱.세.영'이라는 팀명으로 GD X TAEYANG의 '굿 보이(GOOD BOY)' 무대를 선보였다. 이들은 원곡에 크래비티만의 폭발적인 에너지와 트렌디한 무드를 덧입힌 무대를 펼쳤고, 장동우와의 케미스트리로 스테이지를 가득 채우며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했다.  열정과 패기가 깃든 무대를 마친 후 세림은 "상상 이상으로 너무 재밌어서 저희도 무대를 즐기게 됐다. 관객분들도 잘 즐겨 주셔서 감사하다"고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고, 세 사람은 뜨거운 포옹으로 훈훈한 마무리를 지었다. 세림과 태영이 속한 크래비티는 지난 7일부터 오늘(8일)까지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26 크래비티 팬 콘서트 '비티 페스타'(2026 CRAVITY FAN CONCERT 'VITY FESTA')'를 개최하고 팬들을 만난다. /[email protected] [사진]KBS 2TV '불후의 명곡' 방송 화면 캡처.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02.08. 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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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발레리나 염다연, 로잔발레콩쿠르 준우승

스위스 로잔발레콩쿠르에서 한국인 발레리나 염다연(17)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로잔발레콩쿠르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청소년 발레 콩쿠르로 꼽힌다. 염다연은 7일(현지 시간) 스위스 로잔 보리외 극장에서 열린 결선에 참여한 결선 진출자 21명 중 2위가 됐다. 1위는 미국인 발레리노 윌리엄 가입스(18)가 차지했다.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열린 본선에는 예선을 통과한 81명이 참가했으며, 이중 한국인은 19명으로 단일 국가 기준 최다를 기록했다. 염다연은 중학생 때부터 발레 영재로 불리며 정몽구 재단의 후원을 받았다. 현재는 예고 진학 대신 부친 염지훈 원장이 운영하는 발레 학원에서 내공을 키우고 있다. 그는 본상 시상에 앞서 진행된 특별상에서도 관객상을 받았다. 현장에서 무용수들의 공연을 본 관객들이 뽑은 인기상 격이다. 염다연 외에도 결선에 오른 한국 무용수는 5명으로, 전원이 본상을 받았다. 신아라(7위), 김태은(10위), 방수혁(11위), 손민균(12위), 전지율(14위)가 수상해 장학금을 받는다. 로잔발레콩쿠르는 바르나, 잭슨, 모스크바, 파리 콩쿠르와 함께 세계 5대 발레 콩쿠르로 꼽힌다. 15~18세 학생만 참가할 수 있고, 입상자들은 연계된 해외 발레단이나 발레학교에 진학 가능해 무용수들의 등용문으로 불린다. 지난해 박윤재가 한국인 발레리노 최초로 우승했으며, 1985년 강수진 현 국립발레단장이 한국인 최초로 입상했다. 최혜리([email protected])

2026.02.08. 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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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아·라’ 빛난 밀라노…'문화강국' 이탈리아 200분에 녹였다

이탈리아가 수십 세기 동안 쌓아 올린 문화유산에 대한 200여분의 헌사였다. 지난 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개막식 얘기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다)의 작품에서 착안한 성화대, 테너 안드레아 보첼리(보)가 부르는 오페라 아리아, 패션 거장 조르지오 아르마니(아)를 추모하는 런 웨이, ‘라 스칼라’(라) 발레 아카데미 무용수들의 공연….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문화 아이콘들이 한데 어우러져, 이번 올림픽의 주제인 ‘조화(Armonia)’의 메시지를 구현했다. 올림픽 개막식의 하이라이트라 할 성화 점화부터 남달랐다. 개회식 연출자 마르코 발리치는 다빈치의 작품 ‘매듭(Knot)’에서 영감을 얻은 구(球) 형태의 성화대를 밀라노의 ‘평화의 아치’(아르코 델라 파체·Arco della Pace)와 코르티나담페초 ‘디보나 광장’(Piazza Dibona) 두 곳에 설치했다. ‘평화의 문’ 성화 점화는 알베르토 톰바와 데보라 콤파뇨니가, ‘디보나 광장’은 소피아 고자가 담당했다. 셋 다 올림픽 알파인 스키 종목에서 ‘금빛 질주’를 펼친 이탈리아의 스포츠 영웅들이다. 점화 순간, 푸른 구 모양의 성화대가 두 개의 태양처럼 붉은 빛으로 강렬하게 타 올랐다. 단일 올림픽에서 두 개의 성화대가 동시에 점화된 건 처음. 이번 올림픽이 사상 최초로 6개 도시에서 분산 진행된다는 점을 강조한 연출로 보인다. 이날 성화 봉송 주자들을 경기장에서 반긴 건 이탈리아 출신 테너 안드레아 보첼리였다. 30년 넘게 오페라와 대중음악을 아우르며 세계 무대에서 활약, 9000만장 이상의 음반을 판매한 보첼리는 이날 이탈리아의 작곡가 자코모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 속 아리아 ‘네순 도르마(Nessun Dorma·아무도 잠들지 말라)’를 불렀다. 네순 도르마는 또 다른 이탈리아의 전설 루치아노 파바로티가 20년 전 토리노 동계올림픽 개회식 무대에서 피날레를 장식했던 노래이기도 하다. 파바로티가 이후 건강 문제로 다시 무대에 오르지 못하며 당시 공연이 그의 마지막 무대가 됐다. 이날 보첼리가 절정 부분의 가사 “빈체로(Vincero·승리하리라)”를 부르는 순간, 미리 경기장에 도착해있던 봉송 주자들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성화를 건네받았다. 동시에 무대를 둘러싼 조명이 차례로 켜졌고, 환한 빛 속의 6만여 관객들이 박수와 환호로 화답했다. 개회식은 이탈리아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퍼포먼스로도 눈길을 끌었다. 개회식 초반에는 이탈리아 국기 입장식과 함께 지난해 9월 별세한 이탈리아 패션계 거장 조르지오 아르마니를 기리는 런웨이가 진행됐다. 수십 명의 모델들은 아르마니가 디자인한 의상을 입고 입장했다. 옷 색은 이탈리아 국기에 담긴 초록·흰색, 빨간색 셋으로 통일했다. 색깔 별로 줄 지어 등장한 모델들이 경기장을 횡단하자 이탈리아 국기가 움직이는 듯한 효과가 연출됐다. 세계적인 오페라 극장 ‘라 스칼라’의 발레 아카데미 무용수 70여명은 이탈리아의 신고전주의 조각가 ‘안토니오 카노바’의 조각상 ‘큐피드와 프시케’를 주제로 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큐피드와 프시케’는 1787년부터 1793년 사이에 조각된 작품으로 신인 큐피드가 키스로 인간인 프시케를 깨우는 찰나의 순간을 포착한 작품이다. 성대한 개막식으로 문을 연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은 8개 종목, 16개 세부 종목 등 총 116개의 금메달을 놓고 22일까지 펼쳐진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선수 71명 등 총 130명의 선수단을 파견하고 금메달 3개와 종합 순위 10위 이내를 목표로 삼고 있다. 최민지(choi.minji3)

2026.02.08. 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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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데헌’ 대박 맛 본 OTT, 이젠 ‘오리지널 애니’에 승부수 건다

종합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가 애니메이션 장르에 승부수를 걸고 있다. 일본 애니의 인기가 지속되고 K팝 소재 애니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가 성공을 거두자 직접 스토리 개발을 주도하면서 오리지널 작품 생산에 공들이는 모양새다. 전문가들은 “시청자 유입을 위해 콘텐트를 확보하던 데서 나아가 작품의 세계관을 IP(지식재산권)화하는 데 힘을 쏟는 분위기”라고 입을 모은다. OTT계의 ‘공룡’ 넷플릭스는 지난달 21일 일본의 애니 제작사 마파(MAPPA)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두 회사는 스토리 개발부터 상품화에 이르기까지 새 프로젝트들을 함께 진행한다. 마파의 새 애니들은 넷플릭스에서 독점 공개된다”고 했다. 2011년 설립된 마파는 ‘체인소 맨’, ‘주술회전’, ‘진격의 거인 더 파이널 시즌’ 등 대형 IP를 다수 보유하며 빠르게 성장한 제작사다. 넷플릭스가 마파를 껴안은 것은 애니가 더 이상 ‘마이너 장르’가 아니기 때문이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애니 시청률은 3배 증가했으며, 2024년에만 총 10억회 이상 시청됐다. 특히 ‘케데헌’은 공개 3개월 만에 넷플릭스 최초로 누적 시청수 3억회를 돌파하며 전 부문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국내 OTT도 애니 투자개발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 웨이브는 2024년 8부작 ‘호러나이츠’를 오리지널 시리즈로 독점 공개했다. 티빙은 2021년과 2023년 애니 ‘신비아파트 특별판’을 오리지널 시리즈로 공개한 데에 이어 지난달 29일 동명 웹툰 원작의 애니 ‘테러맨’을 오리지널 시리즈로 내놓았다. 모두 국내 제작사와 함께 만든 작품이다. 이 같은 개발투자는 앞서 인기 애니를 유통하면서 신규 가입자 유입 효과를 톡톡히 본 데서 비롯됐다. 웨이브 관계자는 “2024년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재난 3부작’(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 스즈메의 문단속), 지난해엔 ‘코렐라인’ 등 독점 제공 애니가 늘어나면서 신규 유입자가 확 늘었다”고 했다. 웨이브에 따르면 특정 애니를 시청하기 위해 웨이브를 찾는 신규 이용자들은 2024년 대비 2025년 20~30% 증가했다. 애초에 발품 팔아야 찾아볼 수 있던 ‘비주류 문화’ 애니를 양지의 ‘대중 문화’ 영역으로 끌어올린 게 OTT다. 특히 디즈니가 OTT 디즈니 플러스를 론칭하던 2019년, 넷플릭스가 콘텐트 차별화를 위해 일본 애니를 적극 유통하기 시작했다. 국내 시청자 입장에선 일본 TV나 극장판 애니를 ‘시차 없이’ 실시간 소비하는 게 가능해졌다. 김경수 영화평론가는 “과거엔 국내 TV에서 방영하지 않거나 국내 극장이 수입하지 않은 최신 애니를 보려면 불법 사이트 등을 거쳐야 했는데, 이젠 OTT를 통해 현지와 똑같은 시점에 감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귀멸의 칼날’(2019~), ‘주술회전’(2020~), ‘최애의 아이’(2023~) 등이 OTT의 성장과 함께 흥행한 대표적인 애니다. 이렇게 형성된 팬덤은 극장판 애니메이션에도 화력을 더한다. 지난해 개봉한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세계 흥행 수입 약 1000억엔(한화 약 1조원)을 돌파하며 글로벌 매출 1위의 성과를 냈고, OTT 시리즈 시청률이 역주행했다. 이는 콘텐트 업계가 팬덤을 확보한 IP에 주목하는 2020년대 트렌드와도 맞물린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콘텐츠 IP 거래 현황조사’에 따르면 국내 콘텐트 IP 산업의 규모는 2023년 약 33조2000억원에서, 2024년 약 62조6000억원으로 급증했다. 박기수 한양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는 “애니는 제작형식이 자유롭기 때문에 만화·웹툰·웹소설·게임 등 원천 IP를 연결할 수 있는 매력적인 장르”라고 설명했다. 굿즈 사업 등 부가판권 수익을 올리기에도 적합한 장르다. 한창완 세종대 만화애니메이션학과 교수는 “애니는 2D 캐릭터가 움직인다는 점에서, 시청자의 몰입도를 높일 수 있는 ‘판타지성’이 타 장르보다 크다. 부가판권 수익을 올리기에 좋은 이유”라고 설명했다. ‘케데헌’의 경우 공개 3개월 후인 지난해 9월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 에버랜드·패션 부문 에잇세컨즈, 편의점 GS25 등과 협업 상품을 선보였는데 주요 캐릭터를 활용한 한정판 제품들이 빠르게 소진됐다. 애니는 앞으로도 OTT의 활로가 될 전망이다. 한창완 교수는 “숏폼 소비가 늘면서 애니의 경쟁력이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본다”면서 “지난해 9월 네이버웹툰에서 내놓은 숏폼 애니 서비스 ‘컷츠’가 대표적”이라고 전했다. OTT 업계 역시 숏폼에 주목하고 있다. 2024년 왓챠에선 숏폼 드라마 OTT인 ‘숏챠’를, 지난해 티빙에선 자체 제작 숏폼 드라마인 ‘티빙 숏 오리지널’을 개시했다. 인공지능(AI) 기술 발달 덕에, 드라마·예능에 비해 제작 기간이 길다는 애니의 단점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김성용 청강문화산업대 애니메이션스쿨 교수는 “AI의 등장 이후 애니 제작 비용이 크게 절감되고, 속도도 빨라졌다. 장편 제작은 빨라야 4년 걸렸는데, 절반으로 단축됐다”고 했다. 그는 “인간의 크리에이티브를 AI가 대체할 수 있느냐는 데에는 여러 의견이 있지만, 대부분의 업계에선 AI 활용 방식을 적극적으로 고민하고, 주목하는 분위기”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한국 애니에 대한 주목도가 일본·미국 애니에 비해 낮은 것은 한계로 꼽힌다. 박기수 교수는 “한국 애니 산업은 구조적으로 취약한 상태”라며 “OTT 등장 이전까지 방송·극장 외에 공개할 곳이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하지만 한국 애니 산업은 부가산업과 원천 IP에 대한 강점을 가졌다. 외국과 협업해 애니를 제작하거나 AI 기술을 도입해 기획 단계에 집중하는 등 전략적 사고로 한국 애니의 가능성을 확보해야 할 때”라고 조언했다. 최혜리([email protected])

2026.02.08. 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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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가요’에 ‘미친놈’ 떴다..임창정, 3년만 음악방송 출격

[OSEN=김채연 기자] 가수 임창정이 약 3년 만에 음악 방송 무대에 올라 신곡 ‘미친놈’ 무대를 선보였다. 임창정은 8일 오후 3시 20분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 출연, 신곡 ‘미친놈’으로 무대를 꾸몄다. 이날 임창정은 첫 소절부터 특유의 호소력 짙은 보이스와 깊은 감정선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터질듯하면서도 절제된 감정 표현과 전율 없이 들을 수 없는 고음, 여기에 ‘명품 발라더’의 존재감이 느껴지는 무대 장악력으로 대중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임창정은 현실적이면서, 한 남자의 내면을 고스란히 담아낸 진솔한 가사로 공감대를 일으켰다. 과장 없이 절제된 표현 속에서도 이별 이후 남겨진 미련과 혼란을 섬세하게 담아내며 무대를 채웠다. 임창정이 오랜만에 음악 방송에 출격한 만큼 관객들 반응 역시 무대 내내 뜨거웠다. 관객의 호응 속 임창정이 눈을 감은 채 모든 감정을 쏟아내는 모습은, 그가 얼마나 무대에 진심인지를 실감케 했다. 한편, 임창정이 ‘인기가요’에서 선보인 ‘미친놈’은 이별 이후에도 끝내 정리되지 못한 사랑과 미련에 사로잡힌 한 남자의 내면을 그려낸 발라드다. 지난 5일 발매 직후 카카오 실시간 뮤직 차트 1위는 물론, 멜론 HOT100, 벅스 실시간 차트 등 주요 음원 차트를 휩쓸었다. [사진] SBS ‘인기가요’ 캡처 김채연

2026.02.08. 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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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팝 레전드’ 호시노 겐, 두번째 내한 콘서트 ‘대성황’

[OSEN=김채연 기자] 일본 가수 겸 배우 호시노 겐이 두 번째 내한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호시노 겐은 지난 6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Gen Hoshino Live in Korea “약속”(호시노 겐 라이브 인 코리아 “약속”)’을 개최하고 국내 팬들을 만났다. 이날 호시노 겐은 ‘化物(Bakemono(바케모노))’로 경쾌하게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이에 첫 내한 공연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약 9,000명의 관객은 시작부터 현장을 함성으로 가득 메우는가 하면, 슬로건 이벤트로 호시노 겐의 귀환을 환영하며 열렬한 환호를 보냈다. 이어 호시노 겐은 지난 공연에서는 만나볼 수 없었던 세트리스트를 선사하며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그는 ‘ミスユ(Miss You(미스 유))’, ‘Continues(컨티뉴스)’, ‘時よ(Tokiyo(토키요))’, ‘老夫婦(노부부)’, ‘Melody(멜로디)’ 등 국내 팬들이 기다렸던 무대를 연이어 선보이며 객석을 열광으로 몰아넣었다. 공연 중반 호시노 겐은 센터 스테이지에서 어쿠스틱 기타를 직접 연주하며 분위기를 전환했다. 그는 ‘Star(스타)’, ‘Week End(위크 엔드)’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히트곡 라이브 무대를 새롭게 재구성하여 떼창을 이끌어낸 것은 물론, ‘Eureka(유레카)’로 본편을 마무리하며 첫 한국 아레나 공연의 감동을 극대화했다. 특히 ‘Pop Virus(팝 바이러스)’로 시작한 앙코르 무대에서는 첫 내한 당시 스페셜 게스트로 출격했던 이영지가 또 한 번 등장해 열띤 반응을 자아냈다. 호시노 겐은 일부 가사를 바꿔 이영지를 맞이하는 세련된 배려심을 보여줬고, 이어진 ‘2 (feat. Lee Youngji)’ 스테이지에서 두 사람은 따뜻한 호흡으로 보는 이들에게 행복한 에너지를 전했다. 호시노 겐은 국내 팬들과 쌓아온 유대감을 확인하는 듯한 선곡으로 대단원의 막을 장식했다. 그는 ‘Hello Song(헬로 송)’과 ‘Friend Ship(프렌드 십)’ 두 곡을 연이어 가창, 완벽한 기승전결이 돋보이는 공연으로 깊은 여운을 남겼다. 공연명에도 담겼듯 지난해 9월 서울 공연에서의 ‘약속’을 지키고자 빠르게 한국을 찾으며 2년 연속 국내 팬들과 함께한 호시노 겐. 문화를 초월해 음악을 통해 서로 연결될 수 있다는 기쁨을 체감하게 만든 이번 공연은 호시노 겐의 커리어에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아뮤즈(Photo by Taichi Nishimaki) 김채연([email protected])

2026.02.07. 23:50

키키, ‘404’ 밴드 라이브도 잘하네..음방 1위+음원 차트 ‘고공행진’

[OSEN=김채연 기자] 그룹 키키(KiiiKiii, 지유, 이솔, 수이,하음, 키야)가 밴드 라이브로 신곡의 색다른 매력을 전했다. 키키는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it’s Live(잇츠라이브)’를 통해 신곡 ‘404 (New Era)’의 밴드 라이브를 선보였다. 밴드의 경쾌한 연주 위로 키야의 압도적인 성량이 치고 나오며 포문을 열었고, 이솔의 파워풀하고 힙한 보컬이 이어져 이목을 끌었다. 지유의 탄탄하고 안정적인 보컬이 곡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연결했고, 하음과 수이는 몽환적이면서도 깨끗한 목소리로 분위기를 전환시키며 곡의 다채로움을 더했다. 특히 멤버들은 ‘좌표 밖의 지점’, ‘백지를 내도 백점’ 등의 가사에 악센트를 주며 노래에 힘을 더해 쾌감을 선사했고, 숫자 ‘4’를 표현하는 안무와 함께 ‘404 The new era era’라는 가사가 이어져 곡의 중독성 강한 키치함을 끌어올렸다. ‘404 (New Era)’는 지난달 26일 발매된 키키 미니 2집 ‘델룰루 팩(Delulu Pack)’의 타이틀곡이다. 중독성 강한 UK 하우스와 개러지 사운드에 묵직한 저음부터 섬세한 가성으로 이어지는 멤버들의 다채로운 보컬이 특징인 곡으로, 키키 특유의 유쾌하고 장난스러운 가사를 통해 정해진 틀이나 시스템에 얽매이지 않고 어디서든 ‘나’로 존재하겠다는 당당한 메시지를 전한다. 키키는 해당 곡을 통해 각종 음악방송 무대는 물론, 다양한 콘텐츠와 라디오 활약을 더하며 무궁무진한 음악성과 다재다능함으로 리스너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 가운데 키키는 ‘404 (New Era)’로 MBC every1, MBC M '쇼! 챔피언'과 MBC '쇼! 음악중심'에서 1위를 거머쥐며 음악방송 2관왕을 달성했다. 또한, ‘404 (New Era)’는 오늘(8일) 오전 9시 기준 멜론 TOP100 최고 4위를 기록했으며 한국 유튜브 뮤직 데일리 톱 송 차트와 애플 뮤직 인기 차트에서도 1위를 석권하며 음원 차트에서의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키키는 오늘(8일) 오후 3시 20분 방송되는 SBS ‘인기가요’에서 ‘404 (New Era)’ 무대를 통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유튜브 채널 ‘it’s Live’ 화면 캡처 김채연([email protected])

2026.02.07.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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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 다시 뛰기까지의 24시간…1인극 ‘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

서핑을 타러 간 아들이 불의의 사고를 당해 뇌사 상태로 돌아왔다. 청천벽력이지만 심장이 뛰는 모습을 보며 희망의 끈을 놓을 수 없다. 그런데 의사와 장기 이식 코디네이터는 여전히 살아 숨쉬는 듯한 아들의 심장을 타인에게 기부할 수 있겠냐고 묻는다. 지난달 13일 서울 중구 국립정동극장에서 막을 올린 연극 ‘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는 19세 청년 시몽의 심장이 시몽의 몸에서 떠나 51세 여성 끌레르의 몸에 이식돼 새롭게 박동하는 데까지의 24시간을 따라간다. 심장이 한 사람으로부터 타인으로 옮겨가는 과정은 순탄치 않다. 천차만별의 입장을 가진 여러 사람을 거쳐 간다. 삶을 누구보다 사랑하던 아들의 심장을, 더구나 뇌는 멈췄다고 하지만 여전히 쿵쿵 뛰는 그 심장을 부모는 쉽게 포기할 수 없다. 반면 장기 기증 코디네이터와 곧 이식 수술을 해야 하는 의사들은 심장과 시간 싸움을 벌여야 한다. 시몽의 심장을 처음 만나는 구조대원부터 시몽과 풋풋한 사랑을 이어가던 여자 친구는 물론, 장기가 적출된 시몽의 몸을 보고 자기도 모르게 뒷걸음질 치는 신출내기 레지던트에게도 심장 이식은 각기 다른 의미를 가진다. 이 작품은 1인극이다. 심장을 둘러싼 여러 사람의 입장과 감정을 배우 혼자 오롯이 표현한다. 지난달 30일 공연에서 김지현은 심장 맥박의 흐름을 전하는 심전도 그래프와 같은 역할을 하는 서술자를 포함해 1인 16역의 연기를 해냈다. 감정을 억누른 채 아들을 잃은 부부에게 장기 이식 과정을 설명하는 코디네이터의 차분함과 냉정함, ‘있을 법하지 않은 우연의 장난’으로 심장을 이어받아 새로운 삶을 살게 된 끌레르의 복잡미묘한 심경을 설득력 있게 관객에게 전한다. 냉철한 의사의 표정을 짓다가는 어느새 사랑에 빠진 청년의 해맑은 얼굴을 드러낸다. 무거운 주제에도 객석에서 틈틈이 웃음소리가 터져 나오는 이유다. 실제 응급 수술실에서 메스를 쥔 의사처럼 재빠르고 섬세한 손짓으로 그려낸 심장 이식 수술 장면은 압권이다. 작은 테이블과 의자 하나가 단 한명 뿐인 배우를 돕는 무대는 단출하지만 비워져 있지 않다. 감각적인 조명과 빛, 음향 등이 정교하게 맞물린다. 프랑스 작가 마일리스 드 케랑갈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2015년 프랑스에서 연극으로 초연됐고, 이듬해에는 영화로 제작됐다. 한국에선 민새롬 연출이 각색해 지난 2019년 처음 무대에 올랐다. 이번 공연은 다섯 번째 시즌이다. 매 시즌마다 객석 점유율 85% 이상을 기록하며 1인극의 진수를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 관객은 “1인극이라 지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100분이라는 시간이 순삭(순간 삭제)된 느낌”이라고 말했다. 공연이 끝난 후 ‘나라면, 내 가족이라면 어떻게 했을까’라는 물음이 여운과 함께 남는다. 초연부터 이 공연에 참여한 손상규, 윤나무와 2022년 삼연부터 합류한 김신록, 김지현이 이번 시즌 관객을 만난다. 공연은 다음 달 8일까지 이어진다. 하남현([email protected])

2026.02.07.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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