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지민경 기자] DAY6(데이식스)가 따뜻한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담긴 새 디지털 싱글 단체 콘셉트 포토를 선보였다. DAY6는 12월 15일 크리스마스 스페셜 싱글 'Lovin' the Christmas'(러빙 더 크리스마스)를 발표한다. JYP엔터테인먼트는 그룹 공식 SNS 채널에 성진, Young K(영케이), 원필, 도운의 개별 티저 사진을 순차 오픈한 데 이어 8일 오후 단체 콘셉트 이미지 2장을 게재했다. 포토 속 네 멤버는 가족사진을 연상케 하는 포즈로 훈훈함을 드러냈다. 크리스마스 트리를 배경으로 오손도손 모여 앉은 모습으로는 연말 파티 특유의 설레는 감성을 자아내 시즌송을 향한 기대를 높였다. 새 디지털 싱글 'Lovin' the Christmas'는 DAY6가 데뷔 이래 처음으로 선보이는 시즌송이다. 다채로운 명곡을 통해 리스너들과 공감대를 형성한 '믿고 듣는 데이식스'가 노래할 겨울 이야기에 이목이 집중된다. 새 싱글 발매와 더불어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단독 콘서트 '2025 DAY6 Special Concert 'The Present''(스페셜 콘서트 '더 프레젠트')를 총 3회 개최한다. 전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한 이번 콘서트는 무대를 중심으로 360도 개방되어 풍부한 공간감을 선사한다. 마지막 공연일인 21일에는 오프라인 공연과 함께 Beyond LIVE(비욘드 라이브) 플랫폼을 통한 온라인 유료 생중계를 진행하고 더 많은 My Day(팬덤명: 마이데이)와 만난다. 한편 DAY6의 새 디지털 싱글 'Lovin' the Christmas'는 오는 15일(월)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JYP엔터테인먼트 지민경([email protected])
2025.12.08. 18:53
[OSEN=최이정 기자] 가수 겸 배우 김세정이 첫 번째 싱글 앨범 ‘태양계’를 들고 가요계에 화려한 컴백을 알렸다. 김세정은 지난 8일 공개된 컴백 포스터와 무빙 포스터를 통해 신보 발매 소식을 전하며 새로운 음악 활동의 시작을 예고했다. 이번 싱글은 지난 2023년 9월 발매된 정규 1집 ‘문(門)’ 이후 김세정 이름으로 약 2년 3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공개된 컴백 포스터에는 자연광과 클래식한 인테리어가 어우러져 차분한 분위기를 형성한다. 흐릿하게 비친 실루엣이 더해져 우아한 무드가 한층 강조돼 김세정이 이번 신보를 통해 담아낼 감성과 서사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높이고 있다. 이어 함께 공개된 무빙 포스터에서는 클래식한 공간을 배경으로 뒷모습에서 시작해 천천히 뒤돌아보는 장면으로 연출되며 싱글 앨범 ‘태양계’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김세정은 지난 2016년 ‘꽃길’을 통해 본격적인 솔로 아티스트로서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발표와 동시에 각종 음원 차트 1위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더니 미니 1집 앨범 ‘화분’, 디지털 싱글 ‘Whale’, 미니 2집 ‘I’m’에서 꾸준히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음악적 색을 확장했으며, 정규 1집 ‘문(門)’에서는 전곡 작사에 참여하는 등 김세정만의 음악적 서사를 한층 더 확고히 했다. 또한 김세정은 2017년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OST ‘만에 하나’를 시작으로 ‘경이로운 소문’ 1,2 OST ‘재회(再會)’, ‘다시 그렇게’, ‘사랑의 불시착’ OST ‘나의 모든 날’, 최근 ‘취하는 로맨스’ OST ‘두 사람’까지 다채로운 드라마 OST를 통해서도 폭넓은 감성과 음악적 스펙트럼을 선보이며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한편, 김세정은 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MBC 금토극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에서 부보상 박달이 역을 맡아 생활력 넘치는 씩씩함부터 따뜻한 인간미까지 폭넓게 담아내며 ‘사극 요정’으로 활약하고 있다. 또한 데뷔 10주년을 맞아 내년 1월 서울을 시작으로 총 8개 글로벌 도시에서 팬 콘서트 ‘2026 KIM SEJEONG FAN CONCERT 열 번째 편지’ 투어를 개최한다. 17일 오후 6시 공개. /[email protected] [사진]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최이정([email protected])
2025.12.08. 18:38
[OSEN=지민경 기자] 그룹 VVUP(비비업)의 글로벌 인기가 남미와 중동을 넘어 유럽까지 번졌다. VVUP(킴, 팬, 수연, 지윤)은 지난 7일(현지시간) 프랑스 아이튠즈 K-팝 차트에 미니 1집 'VVON'의 타이틀곡 'Super Model'(28위)를 필두로 기발매곡인 '4 Life'(26위), 'Giddy Boy'(27위)까지 랭크시키며 막강한 글로벌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이는 미니 1집 'VVON' 활동이 종료된 시점에 거둔 성과여서 더욱 고무적이다. 특히, VVUP은 앞서 멕시코 K-팝 차트에도 총 5곡을 진입시키며 '줄 세우기'를 기록한 바, 가파른 상승세 속에 스테디셀러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VVUP의 글로벌 인기는 이미 예견됐다. 'VVON'은 발매 직후 인도네시아, 태국 아이튠즈 R&B/소울 차트 1위를 차지했고 브라질, 포르투갈 애플 뮤직 K-팝 차트 상위권에도 안착했다. 타이틀곡 'Super Model' 역시 카타르 애플 뮤직 차트 최정상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뮤직비디오 조회수도 현재 1400만 뷰에 육박한다. 인기에 힘입어 VVUP은 지난 7일 SBS '인기가요'에서 신곡 'Super Model'로 핫스테이지 1위에 등극하기도 했다. 핫스테이지는 가장 멋진 퍼포먼스를 선보인 팀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100% 팬 투표로 순위가 결정되는 만큼 VVUP의 성장세를 다시 한번 실감케 했다. VVUP의 미니 1집 'VVON'은 'VIVID', 'VISION', 'ON' 세 단어가 결합해 탄생한 타이틀로, '빛이 켜지는 순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발음상으로는 'Born', 철자상으로는 'Won'과 연결돼 VVUP은 태어나고, 깨어나며, 이겨내는 존재로서의 서사를 그려냈다. 'VVON'을 통해 음악, 퍼포먼스, 비주얼 전 영역에서의 성공적인 리브랜딩을 알린 VVUP은 아시아를 포함해 남미, 중동, 유럽까지 전 세계 곳곳에서 존재감을 확대하며 앞으로의 활약을 더욱 기대케 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이고이엔티 지민경([email protected])
2025.12.08. 18:35
[OSEN=지민경 기자] 'MZ 워너비 아이콘' 아이브(IVE) 장원영이 'AAA' 5년 연속 MC 활약을 펼친 가운데, 단독 3관왕을 이뤘다. 장원영은 최근 가오슝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10주년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2025(10th Anniversary Asia Artist Awards 2025, '10주년 AAA 2025')'에서 'AAA 아시아 셀러브리티' 상과 '심볼 오브 AAA' 상에 이어 'AAA 그랜드 프레젠스 오브 K팝' 상까지 수상하며 3관왕에 올랐다. 장원영은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AAA'에 이렇게 5년 연속 MC로 설 수 있는 것도 영광인데, 많은 아티스트분들이 계신 가운데, 의미가 깊은 상을 세 번이나 받을 수 있어 너무 감사하고, 기쁘다. 받은 상의 무게를 알고 누가 되지 않도록, 가고자 하는 길에 늘 진심을 다하고, 신중하게 행동하는 아티스트가 되겠다. 이 상은 저와 아이브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들이 만들어 주신 거라고 생각하고, 더 열심히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릴 테니 앞으로도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장원영은 수상과 더불어 5년 연속 MC에 빛나는 진행으로 눈길을 끌었다. 함께 MC를 맡은 이준호와 함께 스페셜 스테이지로 무대를 연 장원영은 우아한 왈츠 퍼포먼스를 통해 동화 같은 장면을 만들어내며 '10주년 AAA 2025'의 화려한 막을 올렸다. 시상식이 진행되는 내내 장원영은 여유롭고 유려한 진행 솜씨로 생중계되는 방송의 중심을 단단히 잡았다. 특히, '원영이의 스타뉴스' 코너를 통해 아티스트석으로 직접 찾아가 현장에 자리한 아티스트들과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한 장원영은 센스 있는 리액션과 편안한 토크 진행으로 아티스트들의 다양한 답변을 이끌어내며 방송의 풍성함을 더했고, 유행어를 따라 하거나 유쾌한 애드리브를 선보이며 특유의 화사한 에너지로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그뿐만 아니라 장원영은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글로벌 아티스트들과 소통, 더욱 많은 관객들과의 교류를 이끌며 완벽한 진행을 이었다. 더불어, 장원영은 세 번의 수상을 통해 진심이 담긴 소감을 전해 마음을 울리기도 했다. '심볼 오브 AAA' 상을 수상한 장원영은 "5년 연속 'AAA'와 함께 연말을 맞이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 마주치는 모든 인연들이 감사하게 느껴지는 밤"이라고 밝혀 지난 5년간의 여운을 남겼다. 그런가 하면 '아시아 셀러브리티' 상을 수상한 후 "뜻깊은 날에 자리할 수 있음에 감사함이 많아지는 하루였다. 이름에 걸맞게 '아시아 셀러브리티' 상에 누가 되지 않도록 항상 제가 가고자 하는 길을 알고 신중하게 행동하고 임하는 장원영이 되겠다"고 전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지난 2021년부터 5년 연속 'AAA'의 MC로 나선 장원영은 'AAA'가 10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더욱 빛나는 활약으로 시상식을 이끌며 그 의미를 더했다. 단독 3관왕까지 거머쥐며 끊임없는 비상을 예고한 장원영의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 한편, 장원영이 속한 아이브는 이번 '10주년 AAA 2025'에서 대상 '올해의 노래'와 'AAA 베스트 케이팝 레코드', 'AAA 베스트 아티스트' 부문을 수상해 3개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들은 두 번째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엠(SHOW WHAT I AM)'을 통해 4월 일본 교세라돔 오사카 무대를 비롯, 미주·유럽·아시아·오세아니아 등 다양한 국가로 공연을 이어갈 전망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AAA 조직위원회 지민경([email protected])
2025.12.08. 18:30
[OSEN=지민경 기자] 트와이스가 'K팝 걸그룹 최초'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 입성 공연을 펼쳤다. 트와이스는 12월 6일과 7일 양일간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월드투어 (디스 이즈 포) 일환 단독 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K팝 여성 그룹 사상 처음으로 카이탁 스타디움 입성을 기록하는 공연으로 관심을 모으며 전 회차 매진을 이뤘고 총 9만여 관객이 함께했다. 트와이스는 정규 4집 타이틀곡 'THIS IS FOR'를 시작으로 'Strategy'(스트래티지), 'I CAN'T STOP ME'(아이 캔트 스톱 미), 'MOONLIGHT SUNRISE'(문라이트 선라이즈), 'FANCY'(팬시), 'What is Love?'(왓 이즈 러브?) 'YES or YES'(예스 오어 예스) 등 그룹 정수가 깃든 대표곡 퍼레이드를 선보이며 관중을 사로잡았다. 스페셜 앨범 'TEN: The story Goes On'(텐: 더 스토리 고즈 온) 수록 솔로곡 스테이지는 다채로움을 더하며 호응을 이끌었다. 올해 3월 카이탁 스타디움 개장 이래 최초로 진행된 360도 개방 무대 연출은 입체감을 극대화하며 감상 재미를 높였다. 여기에 탄탄한 라이브와 감각적인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무대들의 향연이 장내를 환호로 물들였다. 원스(팬덤명: ONCE)의 함성 속 트와이스는 팬들을 향한 애정 어린 진심을 멜로디에 실어 전하며 뜻깊은 시간을 완성했다.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차트 K팝 걸그룹 최초 통산 열 번째 진입, 미니 14집 타이틀곡 'Strategy' 글로벌 장기 흥행, 해외 아티스트 사상 첫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 입성 소식 등 호성과를 거듭하고 있는 트와이스는 지난 7월 19일~20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를 시작으로 '자체 최대 규모' 월드투어를 전개 중이다. 전 세계 총 43개 지역 78회 규모에 달하는 투어는 오는 13일과 14일 방콕으로 이어진다. 2026년에는 북미 20개 지역 35회, 타이베이 및 도쿄 각 3회, 유럽 8개 지역 11회 공연을 열고 관중과 만난다. /[email protected] [사진] JYP엔터테인먼트 지민경([email protected])
2025.12.08. 18:21
약 한 세기 동안 일본에서 머물러 있던 조선시대 건축물 ‘관월당’이 마침내 고국으로 돌아왔다. 이 귀환을 가능하게 한 일본인 사토 다카오 고토쿠인 주지는 문화유산 보호와 한일 간 우호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국가유산청은 9일 올해 국가유산 보호 유공자로 개인 10명과 단체 2곳을 선정하며, 관월당을 무상 기증한 사토 주지를 주요 표창 대상자 중 한 명으로로 발표했다. 관월당은 왕실 사당 건물로 추정되는 조선시대 건축물로, 일제강점기였던 1920년대 조선식산은행을 거쳐 일본 기업가 스기노 기세이에게 넘어가 약 100년 동안 일본 가마쿠라 고토쿠인에 보관돼 왔다. 사토 주지는 2002년 주지로 취임한 뒤 건물이 돌아가야 할 곳은 한국이라고 판단해 귀환을 추진했고, 일본 내 일부 우익단체의 반발에도 뜻을 꺾지 않았다. 그는 해체 비용과 운송비 전액을 자비로 부담했으며, 올해 6월 국가유산청 및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과 약정을 체결해 관월당의 모든 부재를 조건 없이 기증했다. 관월당은 현재 파주시 전통건축수리기술진흥재단 수장고에 보관 중이다. 국가유산청은 사토 주지가 "문화유산을 통한 한일 우호·교류 실천에 크게 기여했다"며 표창 이유를 밝혔다. 이와 함께 김성율 수영야류 보유자, 박문열 두석장 보유자, 이상해 성균관대 명예교수는 은관문화훈장을 받는다. 또 박강철 전남문화유산연구원장, 박호준 궁시장 보유자 등이 보관문화훈장 대상으로 선정됐으며, 이상길 한강나무병원 원장은 문화포장을 수상한다. 이 밖에 방화선 선자장 보유자, 조정화 백제고도연구소 이사, 한국도자재단 경기도자박물관, 양구군 산양·사향노루센터 등도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이날 오후 서울 민속극장 풍류에서는 ‘제2회 국가유산의 날’ 기념행사가 열려 수상자들에게 표창이 수여된다. 국가유산의 날은 1995년 12월 9일 석굴암·불국사, 해인사 장경판전, 종묘가 한국 최초의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됐다. 정재홍([email protected])
2025.12.08. 18:18
[OSEN=지민경 기자] 가수 최수호가 팬들과 연말을 함께 보낸다. 최수호는 오는 28일 서울 성신여자대학교 운정그린캠퍼스 대강당에서 첫 단독 팬미팅 '수호학개론'을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 # 데뷔 첫 단독 팬미팅, 스페셜 소통 올해 최수호는 MBN '현역가왕2'에서 정통 트로트부터 국악 가요까지 폭넓은 장르를 소화하며 최종 6위로 TOP7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현역가왕2 전국투어 콘서트'를 통해 전국의 팬들과 만났고, 첫 미니 앨범 ‘원(ONE)’으로 더욱 깊어진 음악성을 입증했다. '수호학개론'은 최수호가 데뷔 이래 처음으로 개최하는 단독 팬미팅으로 팬들의 더욱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 다방면에서 눈부신 활약을 보여주며 '트로트 대세' 입지를 굳힌 최수호는 이번 팬미팅을 통해 팬들과 더욱 활발한 소통을 예고해 색다른 매력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 한계 없는 음악 스펙트럼, 고막 힐링 타임 최수호는 그간 '미스터트롯2', '현역가왕2', '한일톱텐쇼', '한일가왕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장르와 세대를 넘나드는 무대를 선보이며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증명해 왔다. 이번 '수호학개론'에서는 첫 미니 앨범 '원'의 수록곡은 물론, 90~00년대를 대표하는 명곡과 글로벌 팬심을 저격할 외국곡까지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진다.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풍성한 세트리스트와 환상적인 라이브가 관객들에게 진한 감성의 '고막 힐링'을 선사할 전망이다. # 트로트계 샛별→예능계 유망주, 유쾌 입담+예능감 트로트계 샛별에서 예능계 유망주로 자리잡은 최수호는 여러 방송에서 보여준 솔직하고 유쾌한 입담으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수호학개론'에서는 데뷔 첫 팬미팅답게 다양한 코너와 미니 게임, 토크가 준비돼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무대 위 최수호는 그간 공개한 적 없는 자신의 일상을 낱낱이 공개하며, 토크와 노래가 결합된 색다른 코너는 물론 체력을 요하는 미션까지 직접 소화하며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특유의 입담과 예능감을 마음껏 발휘하며 '예능 유망주' 수식어를 재차 입증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팬들과 더욱 가까운 거리에서 아이 콘택트를 나눌 수 있는 특별 이벤트까지 예정돼 있어 기대감이 한층 더 높아지고 있다. 최수호의 데뷔 첫 단독 팬미팅 '수호학개론'은 오는 28일 오후 3시 성신여자대학교 운정그린캠퍼스 대강당에서 개최되며, 예스24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포고엔터테인먼트 지민경([email protected])
2025.12.08. 18:02
[OSEN=지민경 기자] NCT 도영의 새 싱글 ‘Promise’(프로미스)가 오늘(9일) 발매된다. 도영의 싱글 ‘Promise’는 12월 9일 오후 6시 각종 글로벌 음악 플랫폼에서 공개되며, 유튜브 SMTOWN 채널 등을 통해 타이틀곡 ‘늦은 말 (Promise)’ 뮤직비디오도 동시에 만날 수 있다. 이번 싱글은 타이틀곡 ‘늦은 말 (Promise)’과 수록곡 ‘Whistle (Feat. 벨 of KISS OF LIFE)’(휘슬) 등 총 2곡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늘 변함없는 사랑을 보내준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도영의 감사한 마음을 담아 더욱 따뜻한 감동을 선사한다. 타이틀곡 ‘늦은 말 (Promise)’은 미니멀한 건반 선율로 시작해 후반부 스트링이 더해지며 감정의 깊이를 서서히 확장해 나가는 흐름이 인상적인 발라드 곡으로, 도영이 ‘고마운 나의 사랑’을 향해 직접 쓴 가사에는 사랑이 깊어질수록 쉽게 꺼내지 못했던 마음을 전하는 진심 어린 고백이 담겨 있으며, 비록 늦게 전하는 말일지라도 그 어떤 감정보다 깊은 울림을 남긴다. 음원과 함께 릴리즈 되는 ‘늦은 말 (Promise)’ 뮤직비디오는 도영과 팬들 사이의 상징적 오브제인 클로버 화분을 통해 감사함과 미안함을 은유적으로 보여주며, 계절이 흘러가는 장면에는 잠시 떨어져 있어도 잊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담아 오롯이 팬들을 위한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수록곡 ‘Whistle (Feat. 벨 of KISS OF LIFE)’은 휘파람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주고받는 순간을 그린 R&B 발라드 곡으로, 재즈 기타 선율 위로 도영과 벨의 보컬이 대화하듯 어우러지며 사랑스러운 설렘을 배가시킨다. 한편, 도영의 싱글 ‘Promise’는 금일 음반으로도 발매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SM엔터테인먼트 지민경([email protected])
2025.12.08. 17:56
[OSEN=지민경 기자] ‘올해 최고의 신인’ 코르티스(CORTIS)가 음원 스트리밍 횟수를 비롯한 여러 인기 지표에서 또 한 번 상승세를 타며 주목받고 있다. 9일 하이브 뮤직그룹 레이블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코르티스(마틴, 제임스, 주훈, 성현, 건호) 데뷔 앨범 ‘COLOR OUTSIDE THE LINES’의 스포티파이 일일 합산 재생 수가 12월 들어 25% 가까이 급증했다. 지난 9월 국내 음악방송 활동 종료 이후 꾸준히 200만 대를 유지하던 ‘COLOR OUTSIDE THE LINES’의 스트리밍 수는 12월 1일 251만 회, 2일 257만 회를 거쳐 3~4일 264만 회까지 치솟았다. 최신 집계인 5~7일 역시 평균 250만 회를 넘기며 안정적인 추이를 보이고 있다. ‘2025 MAMA AWARDS’(이하 2025 MAMA),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2025’(이하 AAA 2025) 등 연말이 다가오면서 속속 이어진 주요 시상식 무대가 코르티스의 두 번째 인기 상승을 견인했다. 다섯 멤버의 존재감과 가창력이 돋보인 공연, 해외 스타디움에서 울려 퍼진 ‘떼창’이 입소문을 타며 신규 리스너의 유입이 늘어났다. 실제 ‘MAMA’ 방송 다음날인 11월 30일부터 시상식에서 선보인 데뷔 앨범 인트로곡 ‘GO!’와 ‘FaSHioN’의 스포티파이 일일 재생 수 증가폭이 두드러졌다. ‘GO!’는 해당 일자를 기점으로 점차 오름세를 보이더니 12월 3일 최근 한 달 사이 일일 스트리밍 최고치(88만 466회)를 찍었다. 같은 날, 수록곡 ‘FaSHioN’은 데뷔 이래 역대 최다 스트리밍(88만 6155회) 횟수를 기록했다. ‘트렌드를 읽는 창’으로 불리는 SNS에서 코르티스의 인기 확장세도 괄목할 만하다. 이들은 현재 팀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 210만 명을 끌어모았다. 올해 데뷔한 신인 중 최초다. 또 6일에는 코르티스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70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최근 4년간 데뷔한 보이그룹 가운데 가장 많은 수치다. 계정이 올 8월부터 운영되었음을 감안하면 놀라운 성장 속도다. 한편 코르티스의 데뷔 앨범 ‘COLOR OUTSIDE THE LINES’의 누적 판매량은 120만 장(써클차트 기준)에 육박한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코르티스는 ‘2025 MAMA'에서 ‘베스트 뉴 아티스트’, ‘AAA 2025’에서 ‘AAA 루키 오브 더 이어’와 ‘AAA 베스트 퍼포먼스’ 트로피를 거머쥐며 2관왕에 올랐다. /[email protected] [사진] 빅히트 뮤직 지민경([email protected])
2025.12.08. 17:43
[OSEN=김포공항, 박준형 기자] 걸그룹 아일릿이 9일 오전 해외 일정차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아일릿(ILLIT-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은 오는 12월 13일과 14일 이틀간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리는 '2025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 인 재팬’에 참석한다. 아일릿 원희의 출국 모습을 영상으로 담았다. 2025.12.09 / [email protected] 박준형([email protected])
2025.12.08. 16:55
[OSEN=김포공항, 박준형 기자] 걸그룹 아일릿이 9일 오전 해외 일정차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아일릿(ILLIT-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은 오는 12월 13일과 14일 이틀간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리는 '2025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 인 재팬’에 참석한다. 아일릿의 출국 모습을 영상으로 담았다. 2025.12.09 / [email protected] 박준형([email protected])
2025.12.08. 16:31
[OSEN=김채연 기자] 그룹 NMIXX(엔믹스)가 데뷔 첫 월드투어 개최 플랜을 공개하고 본격 글로벌 행보에 나선다. NMIXX는 12월 9일 공식 SNS 채널에 포스터 이미지를 게재하고 첫 번째 월드투어 ‘EPISODE 1: ZERO FRONTIER’(에피소드 1: 제로 프론티어) 개최 지역 및 공연 일정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NMIXX는 내년 3월 17일(이하 현지시간) 마드리드, 20일 암스테르담, 22일 파리, 24일 프랑크푸르트, 26일 런던, 29일 토론토, 31일 브루클린, 4월 2일 내셔널 하버, 4일 어빙, 7일 오클랜드, 9일 로스앤젤레스까지 유럽과 북미 총 11개 지역을 찾는다. 여기에 'AND MORE'라는 문구가 더해져 개최지 추가 발표를 예고했다. 이들은 11월 29일과 30일 양일간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첫 번째 월드투어의 포문을 열었다. 그룹 이름을 내건 첫 단독 콘서트에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모였고 티켓이 전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NMIXX의 인기 상승세를 실감케 했다. 해당 공연에서 릴리(LILY), 해원, 설윤, 배이(BAE), 지우, 규진은 힘찬 라이브 퍼포먼스로 '육각형 걸그룹' 면모를 발휘하며 관중을 사로잡았다. NMIXX는 지난 10월 발매한 정규 1집 'Blue Valentine'(블루 밸런타인)으로 최고 성과를 거두며 대세 걸그룹 존재감을 굳혔다. 동명의 타이틀곡이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 멜론 톱 100, 일간 및 주간 차트 1위를 달성한 데 이어 2025년 11월 월간 차트까지 석권하며 커리어 하이를 경신했고 앨범 2번 트랙에 자리한 'SPINNIN' ON IT'(스피닌 온 잇)은 영국 음악 매거진 NME 선정 '2025 최고의 노래 50'에 이름을 올리는 등 국내외 리스너들의 열렬한 호평을 이끌어냈다. 무한한 매력으로 영향력을 확장 중인 NMIXX가 첫 월드투어를 통해 이어갈 눈부신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 /[email protected] [사진] JYP엔터테인먼트 김채연([email protected])
2025.12.08. 16:10
[OSEN=최이정 기자] 방탄소년단 정국이 롤링스톤의 글로벌 프로젝트의 첫 주자로 발탁됐다. 음악 전문 매체 ‘롤링스톤’(Rolling Stone)은 최근 정국과 함께한 단독 표지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는 롤링스톤 역사상 처음으로 한국, 영국, 일본 3개국이 협업한 프로젝트다. 정국은 이 프로젝트의 첫 번째 주인공으로 선정돼 ‘글로벌 팝스타’의 위상을 떨쳤다. 정국은 한국, 영국, 일본 ‘롤링스톤’의 지면 표지를 장식했고 내부에는 화보와 함께 그의 활동, 음악적 방향성, 비전을 담은 인터뷰가 실렸다. 특히 한국 솔로 가수가 ‘롤링스톤 UK’ 표지 모델로 나선 것은 정국이 최초다. 그의 화보는 롤링스톤 미국, 프랑스, 인도, 필리핀, 중국의 디지털 커버로도 공개됐다. 총 8개 국가의 지면, 디지털 커버를 동시에 장식해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보여주었다. 정국은 인터뷰에서 “지금은 새로운 도약의 시기다. 새로운 시도를 하면서 계속 진화하려 한다. 그래서 제 안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흐름에 끌려가지 않고 흐름을 만드는 예술가이자 한계 없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글로벌 오디오·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정국 이름으로 발표한 솔로곡의 누적 스트리밍 수가 100억 회를 돌파했다. 한국 솔로 가수 최초의 100억 스트리밍 달성이다. 또한 솔로 싱글 ‘Seven (feat. Latto)’은 한국 가수 단일곡 최초 26억 누적 재생 수를 돌파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빅히트 뮤직 최이정([email protected])
2025.12.08. 15:37
“나는 바둑계에 미래가 먼저 왔다고 생각한다. (…) 인공지능은 모든 분야에서 게임체인저가 된다. 그 분야의 규칙 자체가 바뀌며, 그때부터 해야 하는 고민은 ‘이 인공지능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가 된다.” 바둑 AI(인공지능) 프로그램 ‘알파고’가 이세돌을 상대로 승리한 이후 10여 년간 바둑계에서 일어난 일을 담은 장강명의 책 『먼저 온 미래』의 한 구절이다. 이젠 음악 차례다. 사람만 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던, 그래서 기술이 아닌 예술의 영역이라 여겨졌던 작·편곡, 연주, 가창, 퍼포먼스까지 AI가 해내며 대중음악계에도 변화가 일고 있다. 우선 복수의 연주자가 필요했던 음악 제작을 AI를 이용해 혼자 할 수 있게 됐다. 안테나 소속의 싱어송라이터 박새별은 지난 9월 발매한 앨범 ‘숨: Still’을 AI 작곡 프로그램인 ‘수노(SUNO)’를 활용해 혼자 완성했다. 수노는 “K팝 보이그룹 스타일로 노래를 만들어줘” 식으로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그에 맞는 노래를 몇 분 내에 만들어준다. 박새별은 “기존의 방식으로 만든 피아노 반주와 멜로디, 가사를 입력하면 여기에 맞는 MR을 수노가 만들어준다. 기타·드럼 등 악기별로 트랙을 분리해 마음에 드는 것끼리 재조합하는 방식으로 곡을 완성했다”고 말했다. 그는 “원래 기타 부분을 녹음하려면 기타리스트를 불러 여러 번 연주를 시키는 방식으로 수작업했던 것을 AI에게 맡기는 것”이라며 “실제로 사람에게 같은 코드를 100번 연주하라고 할 수는 없지만 AI는 내가 원하는 음악이 나올 때까지 시뮬레이션을 해볼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원래 구상대로 노래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작곡 속도가 빨라지며 작곡가의 역할도 바뀌고 있다. 유튜브 채널 ‘들똑노(들으면 똑똑해지는 노래)’를 운영하는 작곡가 배영근(39)씨가 대표적인 예다. 그가 올해 ‘들똑노’에 업로드한 노래만 200곡 정도다. 배씨는 “내가 10시간 걸리는 일을 수노가 1분 안에 해낸 덕분”이라며 “내 역할은 가사에 대한 콘셉트를 구상하고, 수노가 만든 음악을 조합·선택하는 프로듀서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배씨는 ‘들똑노’를 통해 월 400만~700만원의 수익도 올리고 있다. “AI가 직간접적으로 활용된 곡은 저작권 등록이 불가하다는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음저협) 원칙에 따라 수익은 저작권료가 아닌, 유튜브 조회 수 발생으로 인한 광고 등으로 들어온다”고 설명했다. AI가 만든 음악의 용처도 다양해지고 있다. 운동선수 추성훈의 유튜브 ‘아조씨의 여생’ 등 일부 유튜브 채널이나 인플루언서는 영상의 배경음악으로 AI가 작곡한 음악들을 활용하고 있다. AI업계 관계자는 “저작권료 납부를 피하기 위해 카페나 헬스장 등에서도 배경음악으로 AI가 작곡한 음악을 트는 곳도 있다”고 말했다. 뮤지션의 가창, 영상 제작에도 AI를 활용한다. 지난달 가수 듀스(DEUX)는 고(故) 김성재의 목소리를 AI 기술로 재현한 신곡 ‘라이즈(Rise)’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듀스 멤버 이현도가 작곡·작사·편곡·가창을 맡은 곡에, 김성재의 생전 자료를 학습한 AI의 목소리와 영상이 얹히며 작품이 완성됐다. AI 학습은 유족 동의 후 진행됐다. 음악 작업 현장에서도 딥보이스 기술이 쓰인다. 10여 년 경력의 한 작곡가는 “이제는 데모 녹음을 할 때 따로 별도 가창자가 가이드 버전을 녹음하는 대신 AI가 노래를 부르는 식으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기술이 발전할수록 음악계에서 AI가 활용되는 영역은 점차 확산할 전망이다. 그러나 변화에 발맞춰 저작권자, 실연자들의 권리를 보장할 제도적 장치는 부족한 상황이다. 일례로 박새별은 AI 도움을 받았다는 이유로 이번 앨범을 통한 음원 수익을 받지 못했다. 박새별은 “AI의 기여를 어디까지 인정할지, AI 사용 여부를 어떻게 객관적으로 판독할 것인지 관련 규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재국 한국싱어송라이터 협회장은 “AI 기술에 대한 대처가 늦으면 늦을수록 창작자들의 손해가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음악 AI 학습에 활용된 음악들에 대한 보상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저작권 전문 강애리 변호사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AI 학습의 재료가 되고 있는 수많은 저작자의 권리 보호를 위해 AI 기업은 학습에 필요한 음원을 명확한 법리와 대가를 기반으로 확보하고, 어떤 음원이 사용되었는지 밝힐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런 문제에 대해 음저협 관계자는 “현행 저작권법은 인간의 사상과 감정을 표현한 결과물만 저작물로 인정하고 있기 때문에 AI 활용 음악의 관리는 관련 기준이 마련될 때까지 유보할 수밖에 없다”며 “AI 음악의 구분·등록 기준, 학습 데이터 입증 책임 등 관련 법제 정비가 조속히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최민지(choi.minji3)
2025.12.08. 9:17
한국 대표 로맨스 배우로 사랑받은 원로 배우 윤일봉(사진)이 8일 별세했다. 향년 91세. 발레무용가 윤혜진의 부친이자 배우 엄태웅의 장인인 고인은 1947년 문화영화 ‘철도이야기’로 데뷔했고 이듬해 상업영화 ‘푸른 언덕’에 출연하며 본격적인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1956년 ‘협객 임꺽정’에 출연하며 연극 분야로 활동폭을 넓혔다. 이후 영화 ‘폭풍의 사나이’(1968), ‘여자 형사 마리’(1975) 등에서 폭넓은 배역을 소화했다. ‘내가 버린 여자’(1977), ‘내가 버린 남자’(1979), ‘바다로 간 목마’(1980) 등에서는 젊은 여주인공과 비극적인 사랑에 빠지는 중년 남자를 연기했다. ‘여자의 함정’(1982), ‘가고파’(1984) 도 고인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1984년 대종상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고 2012년에는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은관문화훈장을 수훈했다. 제11대 영화진흥공사 사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빈소는 분당서울대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0일이다. 하남현([email protected])
2025.12.08. 8:56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CICI)은 8일 제22회 한국이미지상 디딤돌상 수상자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OST 제작에 참여한 더블랙레이블을 선정했다. 디딤돌상은 한국의 이미지를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한 한국인·기업에 수여한다. 더블랙레이블 정경인 대표와 테디 총괄 프로듀서가 수상한다. 한국을 세계에 알리는 데 불씨가 된 인물·사물에 주는 부싯돌상 수상작은 ‘갓’으로 정해졌다. 배우 겸 작가 차인표가 대표 수상한다. 한국의 매력을 세계에 전한 기업·단체에 주는 조약돌상은 불닭볶음면을 개발한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이 받는다. 최혜리([email protected])
2025.12.08. 8:55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1945년, 프랑스에선 최초의 풀컬러 여성 주간지가 탄생했다. 올해로 창간 80주년을 맞은 패션잡지 엘르(ELLE)다. 2014년부터 엘르를 이끌고 있는 콘스탄스 벤케(65·사진) 엘르 프랑스·인터내셔널의 CEO를 최근 이메일 인터뷰로 만나 물었다. 그는 “2025년에 잡지를 만든다는 것은 헤리티지(유산)를 지키면서도 오늘의 환경에 맞게 끊임없이 재창조해가는 일”이라고 밝혔다. Q : 엘르의 생존 전략은 무엇인가. A : “몰입형 콘텐트, 영상, 소셜 플랫폼 등을 기반으로 디지털 전략을 강화해왔다. 이 외에도 호텔, 카페 등 공간 사업을 통해 브랜드를 확장하고 있다.” Q : 각 분야 규모는 어떻게 되나. A : “현재 엘르는 인쇄 잡지 독자는 전세계에 3200만명이다. 그리고 월간 1억명 이상의 온라인 방문자가 있다. 매출은 약 10억 달러(약 1조4669억원)에 달하며, 이중 6억 달러(약 8802억원) 이상이 미디어 외의 분야와 리테일(소매 시장) 가치에서 발생한다.” Q : 여성 인권을 포함해 사회적 의제도 꾸준히 다뤄왔다. 이를 ‘엘르 저널리즘’으로 설명할 수 있을까. A : “창간 이후 엘르는 여성의 권리·다양성·사회적 책임에 대한 메시지를 꾸준히 전했다. 전 세계 31명의 여성 아티스트가 참여한 순회 전시를 지난 8월부터 11월 14일까지 오사카·방콕·뉴욕·파리 등에서 열었고, 수익 전액을 기부했다. 우리는 앞으로도 사회 변화를 함께 이끌어가는 ‘믿을 수 있는 목소리’로 남으려 한다.” Q : 엘르는 한국 시장을 어떻게 보고 있나. A : “한국은 브랜드 성장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장이다. 트렌드와 디지털 혁신의 최전선에 있으며, 미디어 외 분야에서만 1억 달러(1470억원) 이상을 차지하는 시장이다. 현재 한국에선 엘르 골프, 엘르 이너웨어 등 150개 이상의 오프라인 매장이 운영 중이다.” 최혜리([email protected])
2025.12.08. 8:48
영화 ‘여행과 나날’(10일 개봉, 미야케 쇼 감독)은 슬럼프에 빠진 각본가 ‘이’(심은경)가 눈 덮인 시골 마을로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다. ‘이’의 여행 속으로 관객을 끌어들여 푸른 바다와 폭우, 설산 등 대자연 속에서 접하는 마법 같은 순간들을 함께 체험케 한다. 일본의 주목 받는 신예 미야케 쇼 감독이 쓰게 요시하루의 만화 ‘해변의 서경’과 ‘혼야라동의 벤상’을 엮어 만들었다. ‘이’가 각본을 쓴 영화를 보여준 뒤, 후반부에 ‘이’의 여행을 그리는 극중극 형태로, 올해 로카르노 영화제에서 국제경쟁 부문 대상인 황금표범상을 받았다. 미야케 감독이 원작의 일본인 중년 남성 주인공 대신 심은경(31)을 주연으로 캐스팅한 건 “애써 잘 보이려 하지 않는 모습이 주인공와 닮았다”는 이유에서다. 지난 5일 서울 동작구 아트나인에서 만난 심은경도 자신과 닮은 ‘이’의 모습에 끌렸다고 말했다. “‘나는 별로 재능이 없는 것 같다’는 대사에 꽂혀 출연을 결심했어요. 나 또한 부족함을 느끼는 순간이 많거든요. 그걸 많은 이들 앞에서 용기 있게 말하는 ‘이’의 태도를 보고 연기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심은경은 “여백이 많은 만큼 느끼는 대로 표현할 수 있어 자유로움을 느꼈다”며 “말로 표현되지 않는 것이 분명히 존재한다는 걸 보여주는 영화”라고 말했다. 그는 일본에서 활동하면서 언어의 벽을 느꼈던 자신의 경험과 ‘이’의 고민이 비슷한 점이 있다고 했다. “슬럼프에 빠져 있는 사람들은 ‘이’의 캐릭터에 자신을 투영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다. 설경을 즐기던 ‘이’는 호텔 방을 구하지 못해, 깊은 산 속 오래된 여관에서 속을 알 수 없는 주인 벤조(쓰쓰미 신이치)와 함께 지낸다. 그와 감정을 나누고 작은 소동에 휘말린, 꿈결 같은 시간은 ‘이’의 마음을 회복시켜 다시 펜을 들게 만든다. 심은경은 영화 ‘신문기자’(2019)로 일본 아카데미상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받고, 이번 영화로 싱가포르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는 등 일본에서 인정받는 배우로 성장했다. 하지만 영화 속 ‘이’처럼 끊임없이 자신의 재능을 의심한다. “영화 ‘수상한 그녀’(2014)로 많은 사랑과 큰 상을 받은 뒤 ‘내게 그런 자격이 있는 걸까’란 생각에 무너지기 시작했어요. 그러다가 ‘최고가 아니어도 된다, 연기를 좋아하는 마음이면 된다’고 마음을 다잡고 작은 영화에도 출연하고, 일본 활동에도 도전하게 됐습니다.” 그는 “작품에 어떻게 녹아들어야 하는지 간과했다는 걸 느낀 뒤 내 자신이 한없이 부족하게 느껴졌다”며 “지금은 스스로 만족하는 연기를 하고 감독의 만족스러운 표정을 보면서 짜릿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차기작으로 한국과 일본에서 드라마 두 편을 선보인다. 13일 방영되는 NHK 개국 100주년 기념 드라마 ‘화성의 여왕’에서 화성인을 연기하고,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tvN, 내년 상반기 방영)이란 블랙 코미디에 출연, 기존 이미지와는 상반된 캐릭터를 연기한다. “거창한 미래를 설계하기보다는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면 언젠가 가고자 하는 길에 닿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이번 영화를 하면서 일상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됐습니다.” 정현목([email protected])
2025.12.08. 8:26
다시 ‘호두’의 계절이다. 올해도 다양한 얼굴의 발레 ‘호두까기 인형’이 관객을 찾는다. 연말 무용 분야 예매 차트는 ‘호두까기 인형’이 점령했다. 8일 공연예술통합전산망(KOPIS)에 따르면 이달 1~7일 기준 무용(서양/한국무용) 총 티켓예매액 1~8위가 모두 ‘호두까기 인형’이다. 서울은 물론 대구·부산·광주에서 열리는 ‘호두까기 인형’이 순위권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전국 각지의 관객들이 연말 공연장을 찾아 이 작품을 보는 셈이다. ‘호두까기 인형’은 독일 작가 E.T.A 호프만의 동화가 원작이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호두까기 인형을 선물 받은 소녀가 꿈속에서 왕자로 변한 인형과 함께 환상의 세계로 모험을 떠난다는 내용이다.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속의 미녀’와 함께 차이콥스키의 3대 발레곡 중 하나로 손꼽히는 아름다운 선율을 따라 화려한 복장의 무용수들이 춤을 추며 환상적인 장면을 연출한다. 1892년 러시아 마린스키 발레단이 초연한 이래 전 세계에서 연말 대표 발레 레퍼토리로 자리매김했다. 심정민 무용평론가는 “‘호두까기 인형’은 내용과 소재 면에서 연말에 가장 잘 어울리는 공연으로 발레단 입장에서도 확실한 수익성을 보장할 수 있는 작품”이라며 “한국뿐 아니라 미국 등 세계 유수의 발레단이 ‘호두까기 인형’을 연말 고정 레퍼토리로 선보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고전으로 자리 잡은 작품인 만큼 다양한 모습으로 변주되며 관객을 만나고 있다. 한국 양대 발레단인 국립발레단과 유니버설발레단도 올 연말에도 어김없이 ‘호두까기 인형’을 공연한다. 유니버설발레단은 1986년, 국립발레단은 2000년 각각 이 작품을 초연했다, 코로나19 팬데믹 같은 돌발 변수가 아니면 매년 이 작품을 무대에 올리고 있다. 양 작품은 같은 제목의 발레 공연이지만 뜯어보면 차이가 있다. 국립발레단이 13~25일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무대에 올리는 ‘호두까기 인형’은 러시아 볼쇼이 발레단 예술감독을 지낸 발레계 거장으로 지난 5월 작고한 유리 그로고로비치(1927~2025)의 버전이다. 이번 공연에는 국립발레단을 대표하는 수석무용수 박슬기·조연재·김기완·이재우·허서명·박종석 등이 무대에 선다. 국립발레단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은 호두까기 인형 역할을 목각 인형이 아닌 어린 무용수가 연기한다는 점이다. 매년 국립발레단 부설 발레아카데미 학생을 대상으로 오디션을 통해 인형을 연기할 무용수를 선발한다.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은 러시아 마린스키 발레단의 바실리 바이오넨(1901~1964) 버전이다. 1892년 마린스키 발레단 초연 작품을 좀 더 충실히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 공연은 강미선·콘스탄틴 노보셀로프, 홍향기·이현준, 전여진·임선우, 장지윤·이승민 등 총 일곱 커플이 무대에서 합을 맞춘다. 이 작품은 지난달 대구문화예술회관을 시작으로 지역 순회공연을 진행 중이다. 오는 12, 13일 인천문화예술공연에 이어 17~28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을 마무리한다. 심정민 평론가는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은 보다 역동적이고 화려한 발레 테크닉을 중시하는 볼쇼이 발레단의 특징을 지닌 작품으로 드라마틱한 매력이 있어 발레 애호가에게 제격인 작품”이라며 “유니버설발레단의 작품은 마린스키 발레단 특유의 우아함과 아기자기함을 갖춰 어린 자녀를 포함한 가족들이 관람하기에 보다 적합하다”라고 설명했다. 양대 무용단 대비 규모가 작은 무용 단체들은 보다 실험적인 ‘호두까기 인형’을 관객에서 선보인다. 마포문화재단 상주단체 서울발레시어터는 18~21일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K 컬처 요소를 가미한 ‘호두까기 인형’을 공연한다. 전통 한복을 입은 인형이 등장하고 아이들은 상고 돌리기를 선보이는 식이다. 와이즈발레단의 경우 비보이·탭댄스 같은 현대적 요소를 추가했다. 이달 5~7일 하남문화예술회관에서 개막했고, 공주문예회관(13∼14일), 화성아트홀(20일), 서울 나루아트센터(28∼31일)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어린 관객 맞춤형 ‘호두까기 인형’도 무대에 오른다. 1995년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로 발탁된 후 2000년 파리오페라발레단 한국인 최초 솔리스트를 지낸 김용걸이 안무와 연출을 맡은 ‘호두까기 인형: 해설이 있는 명품 발레’가 이달 5일 서울 이화여대 ECC 삼성홀에서 개막해 오는 13일까지 관객을 만난다. 원작 마법사인 ‘드로셀마이어’가 해설자로 등장해 내레이션을 하며 관객의 이해를 돕는 역할을 한다. 하남현([email protected])
2025.12.08. 8:25
스키 너머의 체험형 관광 확대…오로라·개썰매·웰니스까지 스키보다 더 짜릿한 겨울 체험…‘자연 속으로 더 깊게’ 전 세계 여행자에게 익숙한 밴프(Banff) 와 재스퍼(Jasper) 는 여전히 인기다. 그러나 최근에는 • 얼음폭포가 만든 얼어붙은 협곡 탐험, • 원주민 문화가 살아 있는 개썰매 이동 체험, • 유리 돔 아래에서 즐기는 오로라 감상처럼 대자연과 직접 연결되는 경험이 각광받고 있다. 특히 아브라함 호수(Abraham Lake) 는 겨울철 가장 주목받는 명소다. 메탄 기포가 얼음 아래에서 빚어내는 ‘버블 아이스’ 는 SNS에서 폭발적 인기다. 여행 전문가들은 전문 가이드 동행을 필수로 권고하며, 야생 환경 속 안전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지금이 오로라 절정기”…태양활동 극대화가 만든 행운 올겨울은 오로라 관측에 있어 10년에 한 번 올 기회다. 2024년 태양활동 최대기(솔라맥스) 에 진입함에 따라, 알버타는 북반구에서도 관측 확률이 매우 높은 핫스팟 지역으로 평가된다. 전문가들은 “2025년 겨울은 오로라 체험을 고려해볼 최고의 시즌” 이라고 말한다. 도시로부터 떨어진 다크 스카이 보호구역뿐 아니라, 메티스 크로싱(Métis Crossing)의 천문 관측 돔 숙박시설이 가족단위 여행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물론 기상 변수는 있지만, 예보 기술 발달로 여행 계획이 한결 수월해졌다. 개썰매를 타고 겨울을 건너다…문화체험으로 확장된 관광 개썰매는 단순한 레포츠가 아니다. 알버타 원주민과 초기 유럽 정착민에게 개썰매는 생존을 위한 이동수단이었다. 관광업계는 이를 체험형 교육으로 발전시켜, 역사·전통을 함께 배우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뜨거운 초코 한 잔과 함께 끝나는 투어는, 아이들이 있는 가족에게 가장 만족도가 높은 겨울 경험 중 하나다. 재스퍼, 산불 피해 딛고 회복…“지금이 가장 큰 응원 필요” 2024년 여름 재스퍼 대형 산불로 인해, 대표 협곡 ‘말린 캐년(Maligne Canyon)’ 접근이 제한되고 있다. 대신 플레카이티스 캐년 등 대체 명소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알버타 관광청 관계자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겨울은 재스퍼 지역 경제의 생명줄입니다. 방문 자체가 가장 큰 회복 지원입니다.” 숙박업·레스토랑·상점 모두가 관광객의 발걸음을 기다리고 있는 시기라는 설명이다. 웰니스와 미식의 결합…‘나를 돌보는 여행’ 확산 최근 알버타에서는 웰니스 여행이 고속 성장하고 있다. 캔모어(Canmore)의 노르딕 스파 등 휴식과 치유를 결합한 시설이 속속 문을 열고 있다. 지역 특색을 살린 미식 체험 투어 또한 인기다. 현지 브루어리, 디스틸러리, 베이커리를 연결하는 프로그램은 알버타 음식문화를 만나는 가장 맛있는 통로다. 로컬 경제 ‘훈풍’…국내 여행이 성장을 견인 2024년 알버타 관광소비는 144억 달러, 전년 대비 12% 증가했다. 캐나다 평균의 4배 속도로 성장했으며, 2025년에도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에드먼턴 국제공항은 미국 노선 수요가 감소하는 대신 멕시코·카리브해·국내선 수요 증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대형 이벤트보다 지역 상점에서의 작은 소비가 겨울 경제를 살린다.” 토론토중앙일보 [email protected]알버타 세계인 알버타 원주민 가족단위 여행객 체험형 관광
2025.12.08. 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