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즈 따윈 필요 없어, 좋은 책만 있다면!” 1일 서울 중구 알라딘 빌딩 1층에서 열린 국내 최초 비문학 도서전 ‘디스이즈텍스트’(this is text)에 방문한 한 독자가 남긴 후기다. 30평 남짓한 도서전 공간을 채운 16개 출판사의 매대 위엔 비문학 책들이 놓였다. 굿즈는 물론, 문학 도서도 없었다. 사회과학·자연과학·예술·철학·역사 분야 책을 출간하는 마티·오월의봄·이김·이음·힐데와소피·아르테·두번째테제 등 비문학 출판사 16곳이 참여했다. ‘굿즈’와 ‘문학’은 최근 출판계에서 빼놓을 수 없는 키워드다. ‘디스이즈텍스트’는 이를 모두 배제하고서도 독자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달 31일부터 1일까지 이틀간 열린 도서전에 약 600명의 독자가 다녀갔다. 처음 예매를 시작한 지난달 12일엔 500장의 티켓이 1시간 만에 전량 매진됐고, 2주 뒤 추가 오픈한 100장은 1분 만에 동났다. 방문한 독자들의 구매율도 높았다. 1일 현장에서 만난 출판사 이음의 정아린 편집자는 “서울국제도서전에서는 독자와 대화할 시간도 없었고, 책을 소개하더라도 체감 구매율이 20~30%에 그쳤다”며 “이곳에선 체감 구매율이 80~90% 정도”라고 전했다. 출판사 이김의 편집자인 김미선 디스이즈텍스트 사무국장은 “출판사를 알리기 위해 여러 도서전을 다녔고 큰돈을 들여 큰 공간을 신청하고 꾸미기도 했다. 그러나 관람객들은 적은 자본으로 만들어진 굿즈가 놓인 심심한 부스는 쉽게 지나쳤다”고 했다. 그는 지난해 도서전을 거치며 동료 편집자들과 이런 질문을 했다. “독립출판물이나 아트북을 위한 페어는 있는데, 이런 (비문학) 텍스트가 이질적으로 느껴지지 않는 곳은 왜 없을까?” 문제의식에 공감한 출판사 이김과 힐데와소피의 편집자들은 인문교양 출판사를 위한 도서전을 따로 기획하기로 했다. 이들은 ‘디스이즈텍스트’를 통해 독자들이 ‘텍스트’에 집중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했다. 김 사무국장은 “논픽션(비문학)에서 가장 확실한 굿즈는 책을 만든 사람과의 대화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협소한 공간에 사람이 붐비지 않도록, 이틀간 10회차로 나누어 운영했다. 한 회차를 70분으로 제한하고 60명만 들어갈 수 있도록 했다. 독자와의 대화를 유도하기 위해 출판사 관계자들이 직접 만든 ‘독서카드’도 구비해뒀다. 부스를 방문한 독자가 ‘내 생각이 틀릴 수도 있다는 걸 알려주는 책’ ‘만드는 데 공을 많이 들인 책’ ‘너무 아름다워서 눈물이 나는 과학책’ 등이 적힌 독서카드를 고르면 이에 해당하는 책을 추천해주는 식이다. 독자들의 만족도는 높았다. 독자들은 도서전 후기를 적을 수 있는 엽서에 “굿즈가 없어 책에 집중할 수 있었다” “편집자, 디자이너와 직접 대화를 나눌 수 있어 좋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정보의 습득 경로가 책에서 웹으로, AI(인공지능)로 넘어간 시대에 비문학은 계속해서 독자를 만날 수 있을까. 김 사무국장은 “검색으로 얻은 정보는 내 생각이 아니지만, 책을 읽으며 저자의 사유를 따라가고 스스로 답을 찾는 과정은 내면에 흔적을 남긴다. 의도적으로 느리고 ‘비효율적인 읽기’를 통해 더 나은 나를 만나고자 하는 독자의 니즈는 계속 존재할 것”이라며 “내년에도 도서전을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혜리([email protected])
2026.02.01. 8:01
지난 31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뮤지엄 전시 1관 앞에는 긴 줄이 늘어섰다. 전시 마지막 날, ‘장 미셸 바스키아: 과거와 미래를 잇는 상징적 기호들’ 특별전을 놓치지 않으려는 인파였다. 이날 하루에만 4612명이 바스키아를 만났다. 중앙일보 창간 60주년을 맞아 지난해 9월 23일 개막한 바스키아 특별전이 130일 만에 막을 내렸다. 총 25만 명이 다녀갔다. 바스키아의 회화와 드로잉 70여 점, 국내 최초로 공개되는 바스키아의 창작 노트 8권 등이 한자리에 모였다. 2013년 런던 크리스티 경매에서 933만7250파운드(약 176억원)에 경매된 1983년작 ‘뮤지엄 시큐리티(브로드웨이 붕괴)’, 2020년 12월 뉴욕 필립스 경매에서 1150만 달러(약 166억원)에 팔린 ‘왕이라 불린 에이원의 초상’(1982), 1988년 세상을 떠나던 해 그린 자화상 ‘에슈(Exu)’, 바스키아 작품 중 가장 큰 ‘살과 영’(1983), 리움미술관에서 빌려온 ‘무제(검은 인물)’ 등이다. 해외 미술품 전시는 대개 한 미술관에서 빌려오는 경우가 많다. 빈센트 반 고흐의 대표 소장처인 네덜란드 크뢸러 뮐러 미술관에서 가져온 작품들로 꾸린 서울 예술의전당의 ‘불멸의 화가 반 고흐’(2024년 12월~2025년 3월)가 그 예다. 한 곳의 컬렉션으로 구성하면서 운송비도 줄일 수 있다. 그러나 바스키아의 경우 ‘대표 소장처’랄 곳이 없다. 바스키아가 활동했던 뉴욕의 대표 미술관인 현대미술관(MoMA)에도 그의 유화가 한 점도 없다. 이번 전시는 9개 나라의 개인·기관 소장가들의 작품을 한데 모았다. 9월 전시 개막을 앞두고 대한항공의 10개 화물 노선으로 크레이트(미술품 운반 전용 상자) 63개가 들어왔다. 전시의 총 보험가액은 약 1조4000억원 정도, 전시 총괄감독인 숨 프로젝트 이지윤 대표는 “보험사에서 ‘여태껏 한국에서 열린 모든 전시 중 최고가’라고 했다. 그만큼 다시 열리기 어려운 전시”라고 말했다. 바스키아 작품을 이렇게 한번에 보기 어렵기에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매기 강 감독, 건축가 유현준, BTS의 RM, 배우 김혜수,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 UCLA 교수, 크리스티 CEO 보니 브레넌 등 미술계 관계자 및 애호가들의 발길이 전시 기간 내내 이어졌다. 동시대 미술계에서도 낯선 존재였던 바스키아에 한국은 일찍부터 반응했다. 바스키아가 세상을 떠난 지 3년 뒤인 1991년 국립현대미술관과 경주 선재미술관(지금의 우양미술관)에서 ‘워홀과 바스키아의 세계’라는 전시가 열렸다. 정준모 전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실장은 “바스키아를 중요 미술가 반열에 올린 뉴욕 휘트니미술관 회고전보다 1년 앞서 열린 이 전시가 한국의 청년 작가들에게 큰 충격을 줬다”고 돌아봤다. 그는 “이번 전시에서는 국내 첫 공개된 그의 창작 노트 8권을 주목했다”며 “이를 통해 바스키아가 낙서 같은 그림을 그린 ‘길거리 천재’가 아니라 철저하게 계산된 언어와 기호를 통해 포스트모더니즘 미술의 핵심을 꿰뚫은 전략가였음을 알게 했다”고 말했다. 서울에서 열린 전시인 만큼 바스키아의 창작 노트와 함께 훈민정음 해례본, 반구대 암각화, 추사 김정희가 숨지기 사흘 전 쓴 마지막 글씨 ‘판전(板殿)’ 등이 함께 전시돼 ‘인간에게 쓰고 그리기란 무엇인가’를 질문했다. 권근영([email protected])
2026.02.01. 8:01
[OSEN=장우영 기자] 그룹 몬스타엑스(MONSTA X)가 연결을 넘어선 결속과 도약을 약속하며 월드투어의 화려한 막을 올렸다. 몬스타엑스(셔누, 민혁, 기현, 형원, 주헌, 아이엠)는 1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KSPO DOME에서 ‘2026 몬스타엑스 월드 투어 ‘더 엑스 : 넥서스’(2026 MONSTA X WORLD TOUR 'THE X : NEXUS')’를 열었다. 지난해 7월 개최된 ‘2025 몬스타엑스 커넥트 엑스’(2025 MONSTA X CONNECT X) 이후 약 6개월 만에 KSPO DOME에 재입성한 몬스타엑스. 특히 월드 투어로는 지난 2022년 개최한 ‘2022 몬스타엑스 ‘노 리밋’ 투어 인 서울(2022 MONSTA X ‘NO LIMIT' TOUR IN SEOUL)’ 이후 4년 만으로,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등 지역에서 투어 개최를 확정한 가운데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이번 월드 투어 타이틀 ‘NEXUS’는 ‘연결’이나 ‘결합’을 의미하고 있는 만큼, 지난해 10주년 기념 콘서트에서 내세웠던 ‘CONNECT X’와 서사적으로 이어지면서도 한 단계 진화한 의미가 엿보인다. 지난해에는 ‘재회’의 의미가 강했다면, ‘NEXUS’는 그 만남을 통해 단단해진 ‘결속’을 바탕으로 다음 챕터로 나아가는 ‘새로운 도약’을 상징하기 때문이다. 특히 ‘10’이라는 숫자를 가득 채우고 11주년이 된 만큼 몬스타엑스가 과거의 영광에 머무르지 않고 새로운 세계관과 음악적 스펙트럼을 나아가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주목된다. 지난해 열린 10주년 공연이 몬스타엑스의 ‘역사’를 보여줬다면, 이번 월드 투어는 수록곡과 멤버들의 새로운 솔로 스테이지를 포함해 현재 진행형인 몬스타엑스의 음악을 보여주는 것에 주력했다. ‘DRAMARAMA’로 강렬하게 문을 연 몬스타엑스는 자신들의 정체성을 상기시킨 뒤 ‘THE X’ 수록곡 ‘Catch Me Now’를 통해 지금의 몬스타엑스를 설명했다. ‘Love Killa’, ‘Rush Hour’, ‘아름다워’, ‘Beautiful Liar’, ‘Alligator’, ‘Shoot Out’ 등 몬스타엑스를 대표하는 히트곡들도 무대를 채웠지만 지난해 발매한 미니 13집 수록곡 ‘DO WHAT I WANT’, ‘N the Front’, ‘Tuscan Leather’ 등이 대거 세트리스트에 포함되며 10주년을 넘어 그 이상을 바라보는 몬스타엑스의 현재를 노래했다. 또한 세트리스트 곳곳에 멤버들의 ‘LONE RANGER’, ‘Burning Up’, ‘Nobody Else’, ‘Deny’, ‘AND’, ‘Autobahn’ 등 멤버들이 참여한 곡들을 넣으면서 몬스타엑스가 ‘아이돌’을 넘어선 ‘아티스트’라는 점을 각인시켰으며, ‘Around and Go’(셔누), ‘HOWLING’(기현), ‘No air’(형원), Reaching(민혁), ‘error 404’(아이엠), ‘STING’·‘하늘에 머리가 닿을 때까지’(주험)의 솔로 무대는 멤버 개개인이 몬스타엑스라는 울타리 안에서 안주하지 않고 각자의 음악 세계를 끊임없이 확장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번 공연이 더욱 특별한 건 멤버 아이엠이 국방의 의무를 위해 군 입대를 앞두고 갖는 마지막 무대이기 때문이다. 아이엠은 오는 2월 9일 입대를 앞두고 있으며, 서울 공연은 몬스타엑스 6인 완전체가 보여줄 수 있는 에너지의 정점이자 투어의 서막을 여는 동시에 몬스타엑스라는 팀이 변함없이 이어질 것임을 약속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아이엠은 “제가 사실 허리가 썩 좋진 않다. 앉아서 공연을 해도 된다고 했는데 군대 가기 전에 마지막 공연인 만큼 도저히 앉아서 공연할 수 없었다. 첫날 공연하고 어떻게 하지 싶었는데 둘� 날 하고 오늘 하니까 어떻게 되더라. 사랑의 힘이 대단한 것 같다”며 “2025년에 활동 중단을 두 번 정도 했는데 사실 쉬진 않았다. 끊임없이 뭔가를 할 수 있었던 건 ‘몬베베가 좋아하지 않을까’라는 생각 때문이었다. 10년 넘는 기간 동안의 몬스타엑스 활동을 잠시 접고 갔다가 돌아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아이엠은 곧바로 삭발식을 진행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2026 몬스타엑스 월드 투어 ‘더 엑스 : 넥서스’를 통해 군백기 종료 이후의 완전체를 넘어, 지속 가능한 글로벌 아티스트로서의 미래를 선언한 몬스타엑스. 이들이 앞으로 펼쳐나갈 행보에 눈과 귀가 쏠리지 않을 수 없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6.02.01. 3:19
[OSEN=장우영 기자] 그룹 몬스타엑스(MONSTA X) 아이엠이 입대를 앞두고 팬들 앞에서 삭발식을 진행했다. 몬스타엑스(셔누, 민혁, 기현, 형원, 주헌, 아이엠)는 1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KSPO DOME에서 ‘2026 몬스타엑스 월드 투어 ‘더 엑스 : 넥서스’(2026 MONSTA X WORLD TOUR 'THE X : NEXUS')’를 열었다. 몬스타엑스는 지난해 7월 개최된 ‘2025 몬스타엑스 커넥트 엑스’(2025 MONSTA X CONNECT X) 이후 약 6개월 만에 KSPO DOME에 재입성했다. 월드 투어로는 지난 2022년 개최한 ‘2022 몬스타엑스 ‘노 리밋’ 투어 인 서울(2022 MONSTA X ‘NO LIMIT' TOUR IN SEOUL)’ 이후 4년 만으로,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등 지역에서 투어 개최를 확정한 가운데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이번 공연이 더욱 특별한 건 멤버 아이엠이 국방의 의무를 위해 군 입대를 앞두고 갖는 마지막 무대이기 때문이다. 아이엠은 오는 2월 9일 입대를 앞두고 있으며, 서울 공연은 몬스타엑스 6인 완전체가 보여줄 수 있는 에너지의 정점이자 투어의 서막을 여는 동시에 몬스타엑스라는 팀이 변함없이 이어질 것임을 약속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엔딩 무대 후 팬들의 성원 속에 앵콜 무대를 펼친 가운데 아이엠은 “제가 사실 허리가 썩 좋진 않다. 앉아서 공연을 해도 된다고 했는데 군대 가기 전에 마지막 공연인 만큼 도저히 앉아서 공연할 수 없었다. 첫날 공연하고 어떻게 하지 싶었는데 둘� 날 하고 오늘 하니까 어떻게 되더라. 사랑의 힘이 대단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2025년에 활동 중단을 두 번 정도 했는데 사실 쉬진 않았다. 끊임없이 뭔가를 할 수 있었던 건 ‘몬베베가 좋아하지 않을까’라는 생각 때문이었다. 10년 넘는 기간 동안의 몬스타엑스 활동을 잠시 접고 갔다가 돌아오도록 하겠다”며 “형들과 몬베베가 있고 하니까 여기서 머리를 밀도록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아이엠은 준비된 의자에 앉아 “제가 두상이 진짜 예쁘다”라며 몬베베를 달랬고, 직접 머리를 밀었다. 몬스타엑스 멤버들은 ”멋지다“라며 아이엠의 머리를 한번씩 밀어주며 돈독한 우정을 보였다. 이 가운데 머리를 밀어주던 민혁은 실수로 인이어를 자르기도 해 잊지 못할 해프닝이 만들어졌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6.02.01. 3:02
배우 김선호 측이 세금 회피를 목적으로 가족 법인을 운영했다는 의혹에 대해 "탈세를 목적으로 만든 법인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1일 입장문을 내고 "김선호는 판타지오와 개인 명의로 전속계약을 체결해 활동 중으로, 현재의 계약 관계나 활동과 관련해 법적·세무적 절차를 성실히 준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선호와 소속사 판타지오의 계약 및 활동과 관련해서는 어떠한 문제도 존재하지 않는다"며 "보도에서 언급된 과거 1인 법인은 연극 제작 및 연극 관련 활동을 위해 설립된 것으로 절대 고의적인 절세나 탈세를 목적으로 설립된 법인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선호가) 판타지오로 이적하면서 실제 사업 활동은 1년여 전부터 이루어지지 않았고, 현재는 관련 법률과 절차에 따라 폐업 절차를 진행 중이다"며 "당사는 앞으로도 모든 활동에 있어 관련 법과 절차를 준수하며, 배우의 활동이 불필요한 오해 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 매체는 김선호가 최근 국세청으로부터 200억원대 소득세 추징 통보를 받은 같은 소속사의 차은우와 마찬가지로 가족 법인을 운영했다고 보도했다. 김선호가 서울 용산구 자택 주소지로 가족이 임원으로 있는 별도의 공연 기획사 법인을 만들어 운영 중이며, 법인을 통해 소득을 우회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게 의혹의 내용이다. 김은빈([email protected])
2026.02.01. 2:24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태릉 인근 개발에 대해 허민 국가유산청장이 “종묘와 태릉에 대한 국가유산청의 기준은 같다”며 태릉 역시 세계유산영향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허 청장은 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종묘 앞 고층 재개발도, 태릉 옆 주택 공급도 유네스코에서 권고한 대로 세계유산영향평가라는 절차를 거쳐 합리적인 조정안을 도출하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허 청장의 입장 표명 전 자신의 SNS에 ‘국가유산청과 국토부는 각각 다른 나라 정부입니까’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세운지구가 안 된다면 태릉CC는 더더욱 안 되는 것이고, 반대로 태릉CC가 될 수 있다면 세운지구 또한 될 수 있는 것”이라고 썼다. 국가유산청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종묘에서 바라본 경관을 훼손한다는 이유로 세운지구 고층 건물 건설 계획에 반대했는데, 국토부 등 관계 부처가 최근 내놓은 ‘1·29 수도권 주택공급 대책’에 세계문화유산인 태릉·강릉에 인접한 태릉CC 개발이 포함된 점을 지적한 것이다. 이에 대해 허 청장은 “다른 것은 평가 이행 의무에 대한 서울시와 국토교통부의 수용 자세”라고 지적했다. 허 청장은 “국토부는 태릉골프장(태릉CC) 개발 사업을 발표하면서 영향평가 선행을 분명히 밝혔다”라며 “서울시는 유네스코와 국가유산청이 지속적으로 촉구하고 있는 영향평가에 대해 어떻게 답하고 계시냐”라고 반문했다. 허 청장은 태릉CC 주택 공급 사업 대상지의 약 13%가 역사문화환경보전지역과 중첩된다는 서울시 측 주장도 비판했다. 그는 “세계유산에 대한 영향 범위는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을 기준으로 판단하는 게 아니라 각 세계유산이 가지는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미치는 영향을 기준으로 판단된다”며 “정부는 세계유산영향평가라는 국제사회의 절차와 과정을 말하고 있는데, 그 과정에 임하지 않고 결과를 속단하며 논점을 흐려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가유산청은 서울시가 이제라도 세계유산영향평가의 의무를 수용하고 세계유산 보존관리에 대한 책무를 이행하길 다시 한번 촉구한다”라고 밝혔다. 하남현([email protected])
2026.02.01. 2:19
[OSEN=장우영 기자] 그룹 몬스타엑스(MONSTA X) 새로운 챕터를 열었다. 몬스타엑스(셔누, 민혁, 기현, 형원, 주헌, 아이엠)는 1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KSPO DOME에서 ‘2026 몬스타엑스 월드 투어 ‘더 엑스 : 넥서스’(2026 MONSTA X WORLD TOUR 'THE X : NEXUS')’를 열었다. 몬스타엑스는 지난해 7월 개최된 ‘2025 몬스타엑스 커넥트 엑스’(2025 MONSTA X CONNECT X) 이후 약 6개월 만에 KSPO DOME에 재입성했다. 월드 투어로는 지난 2022년 개최한 ‘2022 몬스타엑스 ‘노 리밋’ 투어 인 서울(2022 MONSTA X ‘NO LIMIT' TOUR IN SEOUL)’ 이후 4년 만으로,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등 지역에서 투어 개최를 확정한 가운데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드라마라마(DRAMARAMA)’로 월드 투어 서울 공연의 시작을 알린 몬스타엑스는 ‘러브 킬라(Love Killa)’, ‘러시 아워(Rush Hour)’, ‘론 레인저(LONE RANGER)’, ‘캐치 미 나우(Catch Me Now)’ 등의 무대를 연이어 선보이며 지난 10년 동안 응축된 몬스타엑스의 액기스를 전했다. 몬스타엑스는 “월드 투어 서울 공연의 마지막 날이다. 오늘은 특별하게 비욘드 라이브를 통해 전세계 몬베베(팬덤명)들과 함께 하고 있다”며 “작년 여름에 몬베베들과 이곳에서 만났는데, 월드투어로는 4년 만에 완전체로 모였다”고 말했다. 주헌은 “몬베베와 10주년을 잘 보내고 2026년을 맞아 새롭게 월드 투어르 시작하는데, 몬스타엑스의 새 챕터가 열리는 듯한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형원은 “3일 동안 다양한 무대를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으니, 남은 무대도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6.02.01. 0:37
" 굿즈 따윈 필요 없어, 좋은 책만 있다면! " 1일 서울 중구 알라딘 빌딩 1층에서 열린 국내 최초 비문학 도서전 ‘디스이즈텍스트’(this is text)에 방문한 한 독자가 남긴 후기다. 30평 남짓한 도서전 공간을 채운 16개 출판사의 매대 위엔 비문학 책들이 놓였다. 굿즈는 물론, 문학 도서도 없었다. 주최사는 참여 출판사를 모집하며 “사회과학, 자연과학, 예술, 철학, 역사 분야 인문교양 단행본만 판매 가능”하다고 명시했다. 현장엔 마티·오월의봄·이김·이음·힐데와소피·아르테·두번째테제 등 비문학 출판사 16곳이 참여했다. ‘굿즈’와 ‘문학’은 최근 출판계에서 빼놓을 수 없는 키워드다. 사전 예매 단계에서 매진된 지난해 서울국제도서전은 키링·티셔츠·책갈피 등 ‘굿즈’의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었던 현장이었다. 교보문고, 예스24 등 서점은 지난해 베스트셀러 트렌드를 꼽으며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높아진 문학의 영향력”을 이야기했다. ‘디스이즈텍스트’는 이 모든 키워드를 배제했다. 그런데도 독자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일까지 이틀간 열린 도서전에 약 600명의 독자가 다녀갔다. 처음 예매가 열린 지난달 12일엔 500장의 티켓이 1시간 만에 전량 매진됐고, 2주 뒤 추가 오픈한 100장은 1분 만에 동났다. 방문한 독자들의 구매율도 높았다. 1일 현장에서 만난 출판사 이음의 정아린 편집자는 “서울국제도서전에서는 독자와 대화할 시간도 없었고, 책을 소개하더라도 체감 구매율이 20~30%에 그쳤다”며 “이곳에선 체감 구매율이 80~90% 정도”라고 전했다. 출판사 이김의 편집자인 김미선 디스이즈텍스트 사무국장은 “출판사를 알리기 위해 여러 도서전을 다녔고 큰돈을 들여 큰 공간을 신청하고 꾸미기도 했다. 그러나 관람객들은 적은 자본으로 만들어진 굿즈가 놓인 심심한 부스는 쉽게 지나쳤다”고 했다. 그는 지난해 도서전을 거치며 동료 편집자들과 이런 질문을 했다. “독립출판물이나 아트북을 위한 페어는 있는데, 이런 (비문학) 텍스트가 이질적으로 느껴지지 않는 곳은 왜 없을까?” 문제의식에 공감한 출판사 이김과 힐데와소피의 편집자들은 인문교양 출판사를 위한 도서전을 따로 기획하기로 했다. 이들은 ‘디스이즈텍스트’를 통해 독자들이 ‘텍스트’에 집중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했다. 김 사무국장은 “논픽션(비문학)에서 가장 확실한 굿즈는 책을 만든 사람과의 대화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협소한 공간에 사람이 붐비지 않도록, 하루에 5회차로 나누어 운영했다. 한 회차를 70분으로 제한하고 60명만 들어갈 수 있도록 했다. 독자와의 대화를 유도하기 위해 출판사 관계자들이 직접 만든 ‘독서카드’도 구비해뒀다. 부스에 방문한 독자가 ‘내 생각이 틀릴 수도 있다는 걸 알려주는 책’ ‘만드는 데 공을 많이 들인 책’ ‘너무 아름다워서 눈물이 나는 과학책’ 등이 적힌 독서카드를 고르면 이에 해당하는 책을 추천해주는 식이다. 독자들의 만족도는 높았다. 독자들은 도서전 후기를 적을 수 있는 엽서에 “굿즈가 없어 책에 집중할 수 있었다” “편집자, 디자이너와 직접 대화를 나눌 수 있어 좋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비포 제인 오스틴』(들녘)과 『망고와 수류탄』(두번째테제)을 구매한 40대 독자 김씨는 “논픽션은 두껍고 비싼 책이 많아 마음에 허들이 있었는데, 입장료(1만원)는 책을 구매할 때 쿠폰처럼 쓸 수 있어 부담을 덜었다”고 말했다. 정보의 습득 경로가 책에서 웹으로, AI(인공지능)로 넘어간 시대에 비문학은 계속해서 독자를 만날 수 있을까. 김 사무국장은 “검색으로 얻은 정보는 내 생각이 아니지만, 책을 읽으며 저자의 사유를 따라가고 스스로 답을 찾는 과정은 내면에 흔적을 남긴다. 의도적으로 느리고 ‘비효율적인 읽기’를 통해 더 나은 나를 만나고자 하는 독자의 니즈는 계속 존재할 것”이라며 “내년에도 도서전을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혜리([email protected])
2026.02.01. 0:14
[OSEN=선미경 기자] 그룹 에이티즈(ATEEZ)가 자카르타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월드 투어의 열기를 이어갔다. 에이티즈는 지난달 3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아이스 BSD 시티홀 5-6(ICE BSD City Hall 5-6)에서 '에이티즈 2026 월드 투어 '인 유어 판타지'(ATEEZ 2026 WORLD TOUR 'IN YOUR FANTASY')'를 개최했다. '인 유어 판타지'는 지난해 7월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 공연을 시작으로 북미 12개 도시, 일본 3개 도시를 거쳐 이어지고 있는 에이티즈의 월드 투어로, 이후 아시아와 호주 투어까지 확장되며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에이티즈는 웅장한 밴드 사운드와 업그레이드된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고퀄리티 무대로 현지 팬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다. '바운시(BOUNCY) (K-HOT CHILLI PEPPERS)', '불놀이야(I'm The One)', '게릴라(Guerrilla)', '레몬 드롭(Lemon Drop)', '워크(WORK)', '아이스 온 마이 티스(Ice On My Teeth)', '멋(The Real)' 등 대표곡은 물론, '맨 온 파이어(Man on Fire)', '블라인드(Blind)' 등 글로벌 팬들의 사랑을 받은 수록곡 무대까지 쉼 없이 선보이며 공연장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멤버들의 개성이 돋보이는 솔로 무대 역시 공연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였다. 윤호는 페도라를 활용한 '슬라이드 투 미(Slide to me)'로 절제된 섹시미를 선보였고, 성화는 '스킨(Skin)' 무대로 퇴폐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여상은 몽환적인 분위기의 '레거시(Legacy)'로 카리스마를 드러냈으며, 우영은 '세지테리어스(Sagittarius)'로 매혹적인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어 종호는 '우리의 마음이 닿는 곳이라면(To be your light)' 무대로 독보적인 가창력을 선보이며 메인보컬의 존재감을 입증했고, 산은 '크립(Creep)'을 통해 완벽한 피지컬로 강렬한 퍼포먼스를 완성했다. 홍중은 DJ 퍼포먼스를 곁들인 '엔오원(NO1)' 무대로 '캡틴'의 카리스마를 각인시켰으며, 민기는 '아우토반(AUTOBAHN)'과 '로어(ROAR)'로 거칠고 파워풀한 래핑을 쏟아내며 현장의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렸다. 에이티즈는 약 3시간 동안 이어진 공연에서 다채로운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세트리스트로 무대를 꽉 채웠다. 완성도 높은 라이브와 압도적인 퍼포먼스, 화려한 무대 연출로 눈과 귀를 모두 사로잡은 에이티즈는 '월드 클래스 퍼포머'의 진가를 다시 한번 입증하며 현장을 찾은 팬들에게 잊지 못할 시간을 선사했다. 글로벌 팬들의 환호 속에 자카르타 공연을 끝마친 에이티즈는 "에이티니(ATINY, 공식 팬덤명) 덕분에 즐거웠다. 오늘 함께해 줘서 정말 감사하다. 에이티니가 같이 즐겨주셔서 행복한 추억으로 남을 거 같다. 사랑하고, 또 만나자"라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이들은 미리 준비한 현지어로 인사를 건네는 섬세함은 물론, 공연 중간중간 현지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평생 잊지 못할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타이베이에 이어 자카르타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에이티즈는 2월 22일 싱가포르, 3월 3일 멜버른, 6일 시드니, 14일 마닐라, 22일 쿠알라룸푸르, 28일 마카오, 4월 4일 방콕에서 월드 투어 '인 유어 판타지'의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에이티즈는 오는 2월 6일 미니 13집 '골든 아워 : 파트 4(GOLDEN HOUR : Part.4)'를 발매한다. 월드 투어와 컴백 활동을 통해 2026년에도 이어질 '월드 클래스' 에이티즈의 글로벌 행보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KQ엔터테인먼트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01.31. 23:28
[OSEN=하수정 기자] 임창정이 밀도 높은 라이브 무대로 시드니 현지 팬들과 깊은 교감을 나눴다. 임창정은 지난달 31일(현지 시각) 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에서 데뷔 30주년 기념 ‘스페셜 라이브 콘서트’를 개최하고, 음악으로 추억과 현재를 잇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했다. 이날 임창정은 ‘Summer Dream(써머 드림)’, ‘소확행’, ‘나는 트로트가 싫어요’ 등 특유의 유쾌하고 경쾌한 에너지를 담은 무대로 콘서트의 포문을 열었다. 순식간에 달아오른 객석 곳곳에서는 떼창과 떼춤이 이어지며 축제 같은 분위기로 가득 찼다. 이어 ‘그때 또 다시’, ‘날 닮은 너’, ‘하루도 그대를 사랑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 등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대표 발라드 무대가 이어지며 분위기가 한층 깊어졌다. 임창정 특유의 러프한 감정이 고스란히 담긴 보이스는 관객들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또한 ‘또 다시 사랑’, ‘소주 한 잔’, ‘오랜만이야’ 등 세대를 관통해 사랑받아온 대표 발라드곡들을 연이어 선보이며 관객들의 추억을 소환했다. 30년 넘는 내공이 고스란히 녹아든 라이브는 임창정만이 보여줄 수 있는 깊이를 증명했고, 관객과 공감과 위로의 감정을 나누는 공간이 됐다. 특히 이번 콘서트에서는 오는 4일 발매를 앞둔 신곡 ‘미친놈’이 선공개돼 현지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끝내 정리하지 못한 사랑과 미련에 사로잡힌 한 남자의 내면을 적나라하게 담아낸 신보는, 임창정 특유의 호소력 짙은 보컬과 한층 깊어진 감정선으로 펼쳐진 라이브 무대를 통해 현장을 강한 몰입감으로 물들였다. 한국 가수로서는 드물게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 임창정은 “시드니 오페라하우스는 음악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꿈꿔보는 공연장”이라며 “이곳에 제 이름을 걸고 콘서트를 하게 됐다는 사실이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라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 자리에 설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큰 영광”이라며 현지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한편, 임창정은 지난해 전국투어 ‘2025 임창정 30주년 <촌스러운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데 이어, 2026년 미국 로스앤젤레스 콘서트와 호주 시드니 콘서트를 연이어 성료했다. 임창정은 오는 4일 오후 6시 신곡 ‘미친놈’을 발매하고, 이별 발라드로 음악 여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 [email protected] [사진] 제이지스타 하수정([email protected])
2026.01.31. 23:05
31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뮤지엄 전시 1관 앞에는 긴 줄이 늘어섰다. 전시 마지막 날, '장 미셸 바스키아: 과거와 미래를 잇는 상징적 기호들' 특별전을 놓치지 않으려는 인파였다. 이날 하루에만 4612명이 바스키아를 만났다. 중앙일보 창간 60주년을 맞아 지난해 9월 23일 개막한 바스키아 특별전이 130일 만에 막을 내렸다. 총 25만명이 다녀갔다. 바스키아의 회화와 드로잉 70여점, 국내 최초로 공개되는 바스키아의 창작 노트 8권 등이 한자리에 모였다. 2013년 런던 크리스티 경매에서 933만 7250파운드(약 176억원)에 경매된 1983년작 '뮤지엄 시큐리티(브로드웨이 붕괴)', 2020년 12월 뉴욕 필립스 경매에서 1150만 달러(약 166억원)에 팔린 '왕이라 불린 에이원의 초상'(1982), 1988년 세상을 떠나던 해 그린 '에슈(Exu)', 바스키아 작품 중 가장 큰 '살과 영'(1983), 리움미술관에서 빌려온 '무제(검은 인물)' 등이다. 해외 미술품 전시는 대개 한 미술관에서 빌려오는 경우가 많다. 빈센트 반 고흐의 대표 소장처인 네덜란드 크뢸러 뮐러 미술관에서 가져온 작품들로 꾸린 서울 예술의전당의 '불멸의 화가 반 고흐'(2024년 12월~2025년 3월)가 그 예다. 한 곳의 컬렉션으로 구성하면서 운송비도 줄일 수 있다. 그러나 바스키아의 경우 '대표 소장처'랄 곳이 없다. 바스키아가 활동했던 뉴욕의 대표 미술관인 현대미술관(MoMA)에도 그의 유화가 한 점도 없다. 드로잉만 몇 점 소장하고 있을 뿐이다. 이번 전시는 9개 나라의 개인ㆍ기관 소장가들의 작품을 한데 모았다. 9월 전시 개막을 앞두고 대한항공의 10개 화물 노선으로 크레이트(미술품 운반 전용 상자) 63개가 들어왔다. ‘살과 영’과 ‘메이슨 랏지’ 두 점에는 각각 쿠리에(작품 호송인)가 미국에서부터 동행, 작품의 운송과 설치 과정을 검수했다. 이들은 2일 다시 와서 작품의 상태를 확인한 뒤 미국으로의 운송을 함께 한다. 총 보험가액은 약 1조4000억원 정도, 전시 총괄감독인 숨 프로젝트 이지윤 대표는 “보험사에서 ‘여태껏 한국에서 열린 모든 전시 중 최고가’라고 했다. 그만큼 다시 열리기 어려운 전시”라고 말했다. 바스키아 작품을 이렇게 한번에 보기 어렵기에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매기 강 감독, 건축가 유현준, BTS의 RM, 배우 김혜수,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 UCLA 교수, 크리스티 CEO 보니 브레넌 등 미술계 관계자 및 애호가들의 발길이 전시 기간 내내 이어졌다. 동시대 미술계에서도 낯선 존재였던 바스키아에 한국은 일찍부터 반응했다. 이번 전시를 꾸린 오스트리아 미술사가 디터 부흐하르트 박사는 "바스키아가 이렇게 힙해지기 전인 20여년 전부터 한국의 컬렉터들은 바스키아를 소장했다. 한국엔 바스키아의 중요 작품만 3점 이상 있다"고 말했다. 바스키아 전시만 35번 넘게 꾸린 그의 높은 신뢰도와 넓은 인맥 덕분에 소장가들은 이번 전시에 기꺼이 작품을 내놓았다. 한국에서는 1988년 바스키아가 세상을 떠난 지 3년 뒤인 1991년 국립현대미술관과 경주 선재미술관(지금의 우양미술관)에서 ‘워홀과 바스키아의 세계’라는 전시가 열렸다. 정준모 전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실장은 "바스키아를 중요 미술가 반열에 올린 뉴욕 휘트니미술관 회고전보다 1년 앞서 열린 이 전시가 한국의 청년 작가들에게 큰 충격을 줬다"고 돌아봤다. 그는 “이번 전시에서는 국내 첫 공개된 그의 창작 노트 8권을 주목했다”며 “이를 통해 바스키아가 낙서 같은 그림을 그린 ‘길거리 천재’가 아니라 철저하게 계산된 언어와 기호를 통해 포스트모더니즘 미술의 핵심을 꿰뚫은 전략가였음을 알게 했다”고 말했다. 서울에서 열린 전시인 만큼 바스키아의 창작 노트와 함께 훈민정음 해례본, 반구대 암각화, 추사 김정희가 숨지기 사흘 전 쓴 마지막 글씨 ‘판전(板殿)’ 등이 함께 전시돼 ‘인간에게 쓰고 그리기란 무엇인가’ 질문했다. 권근영([email protected])
2026.01.31. 22:44
[OSEN=선미경 기자] 그룹 피원하모니(P1Harmony)가 뜨거운 에너지로 유럽을 홀렸다. 피원하모니(기호, 테오, 지웅, 인탁, 소울, 종섭)는 지난 30일(현지시각) 런던 OVO 아레나 웸블리(OVO Arena Wembley)에서의 공연을 끝으로 암스테르담, 뮌헨, 그단스크, 베를린, 파리 등 총 6개 도시를 찾은 2026 P1Harmony LIVE TOUR ‘P1ustage H : MOST WANTED’ IN EUROPE(2026 피원하모니 라이브 투어 ‘플러스테이지 에이치 : 모스트 원티드’ 인 유럽)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해 8월 서울에서 세 번째 월드투어 ‘P1ustage H : MOST WANTED’의 포문을 연 피원하모니는 그간 오세아니아, 아시아, 북미, 중남미까지 자체 최대 규모의 투어를 이어왔다. 이번 투어에서 이들은 ‘DUH!’, ‘SAD SONG’, ‘JUMP’ 등 글로벌 인기를 끈 대표곡들부터 ‘틀 (Breakthrough)’, ‘겁나니 (Scared)’, ‘Before The Dawn’ 등 초창기 발매곡들까지 팀의 현재와 과거를 아우르는 세트리스트로 피원하모니만의 색채를 더욱 짙게 선보였다. 피원하모니는 이를 바탕으로 공연을 거듭할수록 세트리스트에 변화를 주며 팬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기도 했다. 이번 유럽 투어에서도 북미 공연에서부터 추가된 영어 앨범 ‘EX’(엑스)의 수록곡들이 팬들의 떼창을 부르는 등 큰 호응을 얻었으며, 멤버들의 개인 무대 또한 일부 새로운 곡으로 꾸며지며 색다른 매력을 자랑했다. 무엇보다 피원하모니는 매 공연 처음처럼 뜨거운 에너지로 열정을 불태우며 이들의 공연을 오랫동안 기다려 온 현지 팬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유럽 투어까지 성료한 피원하모니는 오는 2월 10일 도쿄와 3월 6~8일 서울에서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 특히 당초 3월 7~8일 양일로 예정되었던 서울 공연은 티켓 오픈 후 빠르게 매진을 기록, 6일 공연을 추가로 오픈하는 등 팬들의 열띤 성원을 모았다. 피원하모니는 서울로 돌아와 총 3일간 펼칠 앙코르 콘서트를 통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대세’로서의 진가를 보여주며 투어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사진]Studio PAV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01.31. 22:24
[OSEN=선미경 기자] 가수 이효리가 평화로운 일요일이 일상을 공개했다. 요가 수련을 하면서 여유롭고 조용하게 주말을 보내는 이효리였다. 1일 이효리가 운영하는 요가원의 공식 SNS에는 “일요일(sunday)”라는 멘트와 함께 짧은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요가를 하고 있는 이효리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이효리는 햇빛이 잘 드는 집 거실에 앉아서 두 다리를 쭉 펴고 요가를 하고 있다. 집중한 표정으로 한동작 한동작 소화하면서 몸을 풀고 있는 이효리였다. 특히 이효리는 놀라운 유연성을 자랑하고 있어 시선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어려운 동작도 능숙하게 소화하면서 조용히 혼자만의 주말을 보내고 있었다. 또 중간 중간 등장한 반려견과도 눈을 맞추고 애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이효리는 제주에서 서울로 이사한 후, 지난해 요가원을 열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직접 요가 수업을 하며 수강생들과도 소통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이효리 SNS.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01.31. 22:18
[OSEN=연휘선 기자]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Wanna One)이 7년 만에 완전체 컴백을 앞두고 팬들에게 인사를 남겼다. 1일 Mnet플러스 측은 공식 SNS 계정에 워너원 멤버들이 남긴 친필 메시지들을 사진으로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워너원 멤버들이 7년 만에 완전체 컴백을 앞두고 팬들에게 남기는 심경이 담겨 있었다. 먼저 이대휘는 "워너블! 여러분이 모일 때 우리 워너원이 모이기로 했던 거 기억나시죠? 그 약속 지키러 늦었지만 찾아왔어요! 봄바람 지났으니 우리 얼른 만나자! 사랑해요 워너블 워너원 렛츠 고"라고 반갑게 인사했다. 이어 김재환은 "오랫동안 기다려온 만큼 한층 더 성숙하고 멋있어진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워너블도 기다리고 계셨습니까? 우리 멤버들과 워너블이 하나가 되는 시간 7년이라는 시간너머 다시 만나게 될 순간! 이제는 후회없이 사랑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설렘을 표하기도. 하성운은 "이게 지금 꿈인가요. 꿈이어도 좋습니다! 다시 워너블이라고 외쳐봐도 될까요?! 우리 워너블 너무 보고 싶었어요. 많이 기다렸죠?! 다시 만날 생각에 너무 설레네요. 이제 시작입니다. 지금부터 블링블링 웃을 준비 됐죠?! 자! 그럼 가봅시다"라고 밝혔고, 이어 윤지성은 "우리 워너블! 워낙 오랜만이라 진정 좀 할게요 제가 워너원과 함께 즐길 워너블 소리질러! 그리웠던 만큼 반가워해줄 거라 믿어요. 워너블! 워너원과 우리 다시 만나"라고 덧붙였다. 박우진은 "워너블 너무 많은 시가니 흘렀죠? 이렇게까지 좋아해주실 줄 알았습니다. 서로 마음 속에 간직했던 추억을 꺼낼 시간이에요. 이젠 그거 바라던 꿈이 아닌 현실이에요. 누구보다 행복해질 준비 됐죠? 놀아보자 GO"라고 인사했다. 또한 박지훈은 "원없이 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워너블 또 다시 내 마음속에 저장. 사랑합니다"라며 트레이드 마크가 된 '저장' 멘트를 여전히 살렸다. 옹성우는 "잠들어있던 워너블이여 깨어나세요. 봄바람 타고 워너원이 돌아왔습니다. 이제 워너원고에서 우리 다시 만나"라고, 입대를 코앞에 둔 강다니엘은 "오랜만에 기분 좋은 소식으로 찾아뵙게 돼서 기쁩니다! 워너블이란 이름을 오랜만에 부르게 돼서 설레네요! 추억을 꺼내서 다시 그때고 돌아가봅시다! 워너원 고에서 숨어있는 저도 많이 찾아보세요!"라고 거들었다. 황민현은 "워너블 오랜만에 불러보네요! 같은 자리에 그대로 서 있엇 줘서 고마워요! 기다려준 만큼 보담할게요! 우리 다시 만나"라고, 배진영은 "워너블 안녕하세요 이 글을 쓰면서도 손이 떨리고 이 게 맞나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먼저 너무 보고싶고 모고싶었습니다! 항상 그 자리에 그대로 응원해주시고 지켜봐주셔서 감사해요. 이제 정말 그 신가니 온 것 같습니다. 보고 싶습니다. 우리 다시 만나요"라고 밝혔다. 끝으로 대만 출신의 라이관린은 "원너블, 워너블 나 기억 하는 거죠? 옛날에 우리 한테 응원해주셨어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난 지금 잘 지내고 있습니다. 우리 형들 많이 사랑해주세요. 워너블도 꼭 행복하세요. 저도 행복할게요"라고 서툴게나마 한국어로 인사를 남겼다. 워너원은 지난 2017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결성된 프로젝트 그룹이다. 지난 2019년 초 활동을 종료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이들은 해체 7년 만에 재결합을 선언하며 신규 리얼리티 프로그램 '워너원 고' 제작을 확정했다. 오는 9일 입대하는 강다니엘과 중국에서 배우 겸 감독으로 활동 중인 라이관린을 제외한 멤버들이 완전체로 출연할 예정이다. /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Mnet SNS 출처. 연휘선([email protected])
2026.01.31. 22:16
[OSEN=선미경 기자] MBC ‘소년판타지-방과후 설렘 시즌2’(이하 소년판타지)의 제작사 펑키스튜디오가 유준원의 무단 팬미팅을 주최한 마이 엔터테인먼트를 향해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전했다. 펑키스튜디오는 1일 오후 6시로 예정된 유준원의 일본 팬미팅 티켓 예매 강행 시, 주최사인 마이 엔터테인먼트 측에 모든 법적 책임과 손해배상을 즉각 물을 것이라고 선포하며 본격적인 대응 절차에 돌입했다. 유준원은 최근 SNS를 통해 2월 1일 일본 팬미팅 티켓 예매 소식을 전했으나, 이는 2024년 제작사와의 협의 없이 공연을 준비하다 적발되어 취소된 사례 이후 또다시 시도되는 행보다. 이번 팬미팅 역시 판타지 보이즈 팬들의 제보를 통해 사전에 포착되기도 했다. 제작사 측은 이번 공연 주최사인 ‘마이 엔터테인먼트‘의 행보에도 유감을 표했다. 일본 엔터테인먼트 업계는 아티스트와 소속사 간 법적 소송이 진행될 경우 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오랜 관례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무시하고 공연을 강행하는 것은 업계 상도덕을 저버린 행위라는 지적이다. 이에 펑키스튜디오는 일본 전속 매니지먼트사인 키스엔터테인먼트와 함께 공동 대응에 착수한다. 제작사 관계자는 “전속계약 위반 사실을 인지하고도 활동을 지원하는 ‘마이 엔터테인먼트’ 측에 즉각적인 내용증명 발송과 공연 금지 가처분 신청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유준원은 현재 전속계약 가처분 신청 패소 후 30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앞두고 있다. 펑키스튜디오는 “법적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은 시점에서 무단 활동을 이어가는 유준원과 그 배후 세력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고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준원은 지난 2023년 '소년판타지-방과후 설렘 시즌2'에 출연해 최종 1위로 데뷔조에 들어 FANTASY BOYS(판타지보이즈)로 데뷔할 예정이었지만, 1위라는 이유로 수익분배요율 상향조정을 요구해 소속사와 갈등을 벌였다. 이후 판타지보이즈는 유준원을 제외한 11인조로 데뷔했으며, 제작사 펑키스튜디오는 유준원에게 30억원대의 손해배상을 청구해 재판이 진행중이다. 이후 유준원은 펑키스튜디오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을 냈지만 기각된 상황이다. /[email protected] [사진]OSEN DB.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01.31. 19:25
[OSEN=선미경 기자] 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이 스포티파이에서 또 하나의 5억 스트리밍 곡을 배출했다.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의 첫 영어 디지털 싱글 ‘Perfect Night’가 글로벌 오디오·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1월 30일 기준 5억 15만 198회 재생됐다. 팀 통산 두 번째 5억 스트리밍 곡이다. 지난해 2월 누적 재생 수 4억 회를 돌파한 뒤 약 1년 만에 1억 회를 추가하며 꾸준한 인기를 입증했다. 이 곡은 마음이 맞는 동료와 함께라면 완벽하지 않은 하루도 즐거울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고 허윤진이 작사에 참여했다. 2023년 발표 후 지속적인 사랑을 받았으며 써클차트의 2025년 연간 ‘글로벌 K-팝 차트’, ‘디지털 차트’, ‘다운로드 차트’ 등 다수 부문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뮤직비디오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Blizzard Entertainment)의 팀 기반 무료 액션 게임 ‘오버워치 2’(Overwatch 2)와의 협업으로 제작되어 K-팝 팬들은 물론 게임 유저들에게도 큰 관심을 얻었다. 르세라핌은 스포티파이에서 지금까지 총 16곡을 ‘억대 스트리밍’ 반열에 올렸다. ‘ANTIFRAGILE’(안티프래자일)이 6억, ‘Perfect Night’가 5억, ‘CRAZY’가 4억, ‘Smart’, ‘EASY’, ‘UNFORGIVEN (feat. Nile Rodgers)’가 3억, ‘FEARLESS’,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 ‘Sour Grapes’, ‘SPAGHETTI (feat. j-hope of BTS)’, ‘HOT’, ‘Impurities’, ‘FEARLESS (2023 ver.)’, ‘Good Parts (when the quality is bad but I am)’, ‘Blue Flame’, ‘1-800-hot-n-fun’이 누적 재생 수 1억 회를 넘겼다. 르세라핌은 지난달 31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첫 월드투어의 앙코르 콘서트 ‘LE SSERAFIM TOUR ‘EASY CRAZY HOT’ ENCORE IN SEOUL’의 포문을 열었다. 일반 예매부터 추가 오픈된 시야 제한석까지 모두 완판될 정도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오늘(1일) 오후 5시 2회차 공연을 개최하고 열기를 이어간다. /[email protected] [사진]쏘스뮤직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01.31. 16:04
[OSEN=김나연 기자] '소년판타지2' 출신 유준원이 피소 위기에 처했다. 31일 MBC ‘소년판타지-방과후 설렘 시즌2’(이하 소년판타지)의 제작사 펑키스튜디오가 두번째 독단적인 활동을 강행하는 유준원에 대해 단호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유준원은 최근 자신의 SNS계정을 통해 “오랫동안 준비해온 팬미팅을 일본에서 처음으로 진행하게 되었다”며 오는 3월 7일, 8일 일본 팬미팅을 진행한다는 공지를 게시했다. 특히 유준원은 이미 2024년에도 제작사 펑키스튜디오와 협의 없이 일본 팬미팅을 강행하려다 적발되어 공연이 취소된 전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일본 팬미팅을 강행하려다 소속그룹 판타지 보이즈 팬들의 제보로 발각됐다. 특히 이번 팬미팅에는 일본 내 회사를 바꿔 치밀하고 교묘한 방법으로 진행하려는 행태가 보인다. 일반적으로 일본 엔터테인먼트 업계는 소속사와 연예인 간의 계약관련 법적 소송이 진행중일 경우, 해당 연예인의 활동을 자제하거나 제한하는 것이 오랜 불문률이자 관례로 자리 잡고 있음에도 이번 일본 팬미팅을 주도하는 ‘MY ENT SHOP’은 이러한 업계의 관례를 스스로 저버리는 비상식적인 행태를 보이고 있다. 이에 펑키스튜디오는 유준원 개인뿐만 아니라 이번 팬미팅을 강행하려는 배후 세력에 대해서도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판타지 보이즈의 일본 매니지먼트사인 키스엔터테인먼트 또한 ‘MY ENT SHOP’이 공연을 강행할 경우, 그에 따른 강력한 법적 조치와 함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 한편 유준원은 지난 2023년 방송된 MBC 서바이벌 오디션 '소년판타지-방과후 설렘 시즌2'에 출연했다. 당초 최종 1위로 데뷔조에 들었던 그는 FANTASY BOYS(판타지보이즈)로 데뷔할 예정이었지만, 1위라는 이유로 수익분배요율 상향조정을 요구해 소속사와 갈등을 벌였다. 결국 판타지보이즈는 유준원을 제외한 11인조로 데뷔했으며, 제작사 펑키스튜디오는 유준원에게 30억원대의 손해배상을 청구해 재판이 진행중이다. 이후 유준원은 펑키스튜디오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을 냈지만 기각된 상황. 이에 펑키스튜디오 측은 "재판부의 판결을 무시하며 막무가내식 독자 활동을 하려는 행위에 대한 강력한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며 "유준원 개인뿐만 아니라 이번 일본 팬미팅을 주도하는 일본 내 회사에 대해 앞으로 이러한 악의적인 선례가 연예계에서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끝까지 엄중한 법적 심판을 받게 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김나연([email protected])
2026.01.31. 7:30
농구선수 이관희(서울 삼성 썬더스)가 넷플릭스 예능 ‘솔로지옥’ 시즌5 MC 홍진경을 저격한 발언이 논란이 되자 홍진경에게 직접 사과했다. 홍진경은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솔로지옥’ ‘사과지옥’이라며 이관희와 나눈 문자메시지를 캡처해 공개했다. 메시지에서 이관희는 “정말 좋아하는 누나인데 제 실수로 이렇게 논란을 만들어서 죄송하다”며 “재밌으려고 한 말이 누나한테 상처를 준 것 같아 반성 많이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저는 욕 먹어도 괜찮지만 누나 마음 상할 일은 절대 없었으면 좋겠다”며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홍진경은 “어제도 전화해 놓고 오늘 또 문자까지 사과 좀 그만해”라며 “나도 방송하다 본의 아니게 말실수 많이 한다. 괜찮다. ‘찐천재’(홍진경 유튜브 채널) 나와서 농구나 가르쳐줘. 이제 사과 그만하고 좋은 하루 보내”라고 답했다. 이관희는 “넓은 마음으로 사과를 받아줘 고맙다”고 했다. 앞서 이관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농구선수갓관희’에 ‘솔로지옥’ 시즌3에 함께 출연한 배우 윤하빈과 ‘솔로지옥’ 시즌5를 보고 이야기를 나누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이관희는 “이 얘기를 하고 싶었는데 진경 누나도 연애 잘 모를 것 같다“며 “연애 훈수를 두는 게 화가 난다”고 말했다. 윤하빈이 “(홍진경은) 결혼도 하고 아이도 있는 거 아니냐”고 하자 이관희는 “결혼하면 나보다 나은 거냐”며 “나도 결혼할 건데”라고 했다. 또 이관희는 다른 진행자인 덱스, 한해, 이다희를 언급하며 “(이들은) 다 인정한다”면서 “진경 누나는 솔직히 이해를 잘 못 하겠다. 연애를 나보다 더 잘할 거라고 생각을 못 하겠다”고 말했다. 이관희의 해당 발언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졌고 일부 네티즌들은 이관희를 향해 “홍진경에게 무례하다”며 비판 댓글을 남겼다. 장구슬([email protected])
2026.01.31. 6:35
[OSEN=김나연 기자] FT아일랜드 최민환이 공연 중 일시적 탈진 증세로 쓰러졌다. 31일 소속사 FNC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최민환의 건강 상태 관련 공지를 게재했다. 앞서 이날 FT아일랜드는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퍼스트 뮤직 스테이션'에서 공연을 하던 중 갑작스럽게 실신했다. 이에 무대는 대체 인력이 투입돼 예정대로 이어갔다. 이런 가운데 소속사 FNC 엔터테인먼트는 공지를 통해 "금일 진행된 '2026 FIRST MUSIC STATION' 공연 중, FTISLAND 멤버 최민환이 컨디션 난조를 보여 휴식을 취하게 되었습니다. 아티스트는 공연 도중 일시적인 탈진 증세를 보여 의료진의 확인을 받았으며, 현재 건강에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현재는 충분한 휴식과 안정을 취하고 있으며, 회복 상황을 지속적으로 체크하고 있습니다. 팬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리게 된 점 양해 부탁드리며, 향후에는 아티스트의 건강 상태를 더욱 면밀히 살피고, 보다 신중하게 공연을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티스트의 빠른 회복과 안정에 집중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민환이 속한 FT아일랜드는 지난해 11월 신곡 '정답'을 발매했으며, 연말에도 '2025 FTISLAND CONCERT 'FTSODE'' 콘서트를 열고 팬들과 만났다. 이하 FNC 엔터테인먼트 공지 전문. 안녕하세요. FNC ENTERTAINMENT입니다. 금일 진행된 <2026 FIRST MUSIC STATION> 공연 중, FTISLAND 멤버 최민환이 컨디션 난조를 보여 휴식을 취하게 되었습니다. 아티스트는 공연 도중 일시적인 탈진 증세를 보여 의료진의 확인을 받았으며, 현재 건강에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현재는 충분한 휴식과 안정을 취하고 있으며, 회복 상황을 지속적으로 체크하고 있습니다. 팬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리게 된 점 양해 부탁드리며, 향후에는 아티스트의 건강 상태를 더욱 면밀히 살피고, 보다 신중하게 공연을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티스트의 빠른 회복과 안정에 집중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김나연([email protected])
2026.01.31. 4:54
[OSEN=오세진 기자] 남자 아이돌 그룹 엑소의 위상이 여전히 건재하다는 것을 증명했다. 31일 MBC 음악방송 '쇼! 음악중심'에서는 엑소의 '크라운'이 1위를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엑소는 MBC M, MBC every1 '쇼!챔피언'을 시작으로 Mnet '엠카운트다운', KBS '뮤직뱅크'에서 2년 7개월 만에 발표한 정규 8집 타이틀곡 '크라운'으로 1위를 차지했다. 엑소 팬들의 사랑이 토대로 된 결집은 그대로 엑소를 향한 응원과 엑소의 여전한 위상을 증명하는 데 손색없었다. 엑소 또한 이에 대한 고마움으로 유료 소통 어플을 통해 팬들에게 각각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MBC M, MBC every1 '쇼!챔피언'에서는 엑소가 따로 영상을 찍으며 1위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지난 몇 년 동안의 풍파와 구설수가 있었음에도 이에 무너지지 않고 실력과 미모 그리고 팬 사랑으로 '엑소'라는 이름을 지키고자 했던 그들의 진심이 담긴 감사는 팬들에게 충분히 위안이 되었을 것이다. 또한 엑소의 인기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고작 한 주 간의 음악 방송 활동이었지만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공개된 '크라운'의 무대는 지난 달 공개된 MMA에서의 'Back it up' 무대와 또 다른, 역시나 엑소 본연의 타이틀 곡다운 모습을 보이며 팬들을 벅차게 했다. 최대한 나갈 수 있는 예능과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엑소는 팬들과의 소통을 멈추지 않았다. 그에 대한 반증으로 엑소 정규 8집 팝업스토어는 엑소엘 한정 선예매 매진은 물론 연일 성황을 이루고 있다. 엑소의 1위 석권과 팝업스토어 매진 행렬은 '여전히 엑소가 인기가 많다'라는 단순한 사실이 아니라, 케이팝 3세대 포문을 연 엑소의 건재함의 증명이며, 엑소가 걸어가는 과정을 묵묵히 해내고 있음을 드러내는 의미일 터다. 엑소 카이가 땡스 투에서 언급한 대로 "쉽게 지나간 날은 없었고, 그래서 더 놓치고 싶지 않았다. 이 앨범은 완벽해서가 아니라, 흔들리면서 계속 가보겠다고 선택했던 순간들의 기록이다"라는 그 말이 실현되는 시간이다. 팬들의 심금을 울린 건 지난 시간 엑소와 함께 울고 웃으며 그들을 사랑한 팬들에게는 큰 위로와 안도 그리고 앞으로도 사랑할 수 있는 저력의 시간이 지금 현재 만들어지고 증명된 것일 테다. 네티즌들은 "MMA에서 '몬스터'랑 '으르렁' 부르는 순간 그냥 3세대로 회귀한 거임", "데뷔 15년 차라는데 얼굴이 걍 1.5개월 차 같음", "진짜 모두가 관리를 잘했으며 심지어 잘생긴 애들 메들리로 있어서 보는 재미가 있음", "무대 너무 좋더라. 의상도 좋았음", "활동 한 주 더 했으면 좋겠다", "콘서트 피켓팅이겠죠?"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엑소의 MMA 영상뿐 아니라 음악방송 직캠 등은 연일 조회수를 갈아치우고 있다. 한편 엑소는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리는 'SM타운 라이브'에 참석하고자 출국했다./[email protected] [사진 출처] 엑소 채널, MBC M, MBC every1 '쇼! 챔피언', Mnet '엠카운트다운', KBS '뮤직뱅크', SM 엔터테인먼트 오세진([email protected])
2026.01.31. 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