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해병특검의 이영훈 목사 자택 및 교회 상대의 무리한 압수수색에 대한 유감 표명 “혐의점 없는 무리한 수사 재발 방지” 약속… 교회와 정부, 민생 회복에 힘 모으기로 전성환 대통령비서실 경청통합수석과 국회의원 등 정계 인사들이 23일 오전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를 예방하고, 최근 진행된 채해병특검 수사 과정에서 이영훈 목사의 자택 및 교회 집무실에 대한 무리한 압수수색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하며 정부와 정치권 차원에서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날 오전 7시 30분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열린 조찬 환담은 대통령실과 정계 인사들이 이영훈 목사를 직접 찾아가 특검 결과 발표에 따른 입장을 전달하는 형식으로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이번 채해병특검 수사 과정에서 이영훈 목사에 대해 참고인 수준을 넘어선 과도하고 무리한 압수수색이 집행된 점에 대해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특히 압수수색 결과 어떠한 혐의점도 발견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특검 측의 공식적인 유감 표명이나 사과가 전혀 없었던 점에 대해 유감을 전했다. 대통령실 관계자와 염태영, 송기헌, 이용선 의원은 이 자리에서 "사회복지의 큰 부분을 감당하고 피난처를 제공하는 교회와 목회자에 대한 무리한 수사 사례가 향후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적 개선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대해 이영훈 목사는 “헌법에 보장된 정교분리의 원칙에 따라 정부는 종교계와 교회의 역할을 존중하고, 향후 어떤 경우에도 개인적인 인권 침해나 종교계 탄압으로 인식될 수 있는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답하며, "이번 일을 계기로 교회와 정부가 협력하여 당면한 과제들을 극복하고 민생을 회복시키는 일에 앞장서자"라고 강조했다.
2025.12.23. 23:04
━ 복기대 인하대 융합고고학 교수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정부 부처 업무 보고에서 나온 짧은 문답으로 인해 ‘환단고기(桓檀古記) 진위’ 논쟁이 벌어졌다. 정치권까지 가세하면서 진영 싸움인 양 불이 붙었다. 역사학자들은 “그보다 중요한 건 제대로 된 고대사 연구다. 우리의 뿌리를 찾아가는 문제”라며 “중국과 일본의 역사 공정에도 대응을 해야 한다. 이번 논쟁을 계기로 고대사 연구에 대한 우리의 태도를 되짚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2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중앙일보 본사에서 복기대(62) 인하대 융합고고학과 교수를 만났다. 그는 고조선을 비롯한 고대사 전문가다. 그에게 ‘고대사 연구의 바람직한 눈’을 물었다. Q : 고대사가 왜 중요한가. A : “고대사에서 출발해 근세사, 근대사, 현대사로 이어진다. 어떤 국가든, 어떤 집단이든 정통성이 있어야 한다. 그 정통성이 어디에서 시작됐는지가 중요하다. 그리고 시작될 때 우리는 누구와 상대적 개념을 가지고 있었는지 봐야 한다. 『삼국유사』에 고조선 건국기가 나온다. 거기에 ‘여고동시(與高同時)’라는 말이 있다. 고조선 때 옆 나라로 하(夏)나라(중국 최초의 국가)가 있었다는 뜻이다. 그런 식으로 고대사는 우리에게 표준을 잡아준다. 출발점과 표준. 다시 말해 고대사에서 ‘우리는 누구인가’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다.” 고대사 연구 사료 풍부한 나라 드물어 Q : 고대사 연구에서 어려운 점은 뭔가. A : “상고사와 고대사를 연구할 때 자료가 많지 않다고 말한다. 그런데 고대사 연구의 사료가 풍부하게 남아 있는 나라는 드물다. 적은 사료를 가지고, 이걸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 고대사 연구는 거기에 달렸다. 그런데 산업혁명이 일어나기 전까지는 인류의 생활 방식이나 사고 방식은 큰 차이가 안 난다.” Q :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면. A : “내 땅을 지켜야 하고, 나의 우수성이 저놈보다 우수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자기 우월주의에 빠져 있고, 그걸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집어넣을까. 그게 정복이다. 그런 이슈로 갈등이 생기고, 물리적인 전쟁도 생기고, 전쟁으로도 다 극복을 못 한다. 그럼 정신적 승리를 위해 저들은 무도한 놈들이고, 우리는 착한 사람이다. 이런 식의 권선징악이 생긴다. 고대사 연구에서도 그 맥락은 여전히 유효하다.” 복 교수는 “고대사를 해석하려면 고고학도 알고, 종교학도 공부하고, 인류학도 알아야 한다. 기후의 역사와 천문학도 알아야 한다. 요즘 나는 식품학을 공부하고 있다. 만약 내가 고대사를 어렵다고 한다면, 그건 현재 내 공부가 부족하다는 이야기다.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Q : 고대사는 다른 시대에 비해 사료가 빈약하다. 빈 공간이 생기게 마련이다. 그 틈을 어떤 식으로 메워야 하나. A : “역사 연구는 실증주의를 바탕으로 한다. 사실을 있는 그대로 보는 거다. 가령 유물을 하나 발굴해서 꺼냈다. 거기까지는 고고학의 기능적 측면이다. 그런데 거기가 끝이 아니다. 그다음 단계가 ‘해석’이다. 해석의 과정에서 역사학자에게 요구되는 게 ‘역사적 상상력’이다.” Q : 역사적 상상력, 어떤 의미인가. A : “아무렇게나 마구 상상하는 게 아니다. 가령 기후의 변화 과정을 알게 되면 전염병의 맥락도 이해가 된다. 전염병의 맥락을 알면 그걸 극복하는 과정에서 어떤 약초가 쓰였을까. 이런 걸 알게 된다. 고조선 때 곰이 달래와 쑥을 먹고 사람이 됐다고 한다.” Q : 우리는 마늘과 쑥으로 알고 있다. A : “『삼국유사』의 고조선 건국기(단군신화)를 보면 마늘로 번역되는 식물이 원문에 한자로 ‘蒜(산)’으로 표기돼 있다. 그건 우리가 아는 마늘과 다르다. 곰마늘이다. 달래를 가리킨다. 달래는 영어로 ‘베어 갈릭(Bear Garlic)’이다. 또 쑥은 항바이러스에 큰 역할을 한다. 달래와 쑥은 질병 치료와 관련 있는 식물들이다. 병을 고치는 건 예나 지금이나 굉장히 중요한 일이다. 나는 고조선 때 달래와 쑥을 이용한 의학이 있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아울러 쑥과 달래가 자라는 고조선의 기후대도 상상할 수 있다.” 복 교수는 “역사적 상상력은 결국 내가 어느 수준의 공부를 했는가에 달렸다. 똑같은 사료를 앞에 놓고 보더라도 내가 공부한 수준에 따라서 역사에 대한 해석은 하늘과 땅 차이로 달라진다. 이런 접근이 아니면 어느 나라든지 상고사와 고대사는 해석이 안 된다”고 설명했다. Q : 『환단고기』를 놓고, 최근 ‘진서(眞書)냐, 위서(僞書)냐’ 논쟁이 일고 있다. 어찌 보나. A : “‘환단고기 논쟁’은 하루이틀 된 게 아니다. 이 논쟁을 할 때 전문가들이 역사적 영역과 종교적 영역을 구분해 줬으면 별문제 없었으리라 본다.” 역사적 상상력 없으면 상고사 해석 안돼 Q : 역사적 영역과 종교적 영역이 뭔가. A : “『환단고기』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대목이 있다. 5만 년 전 우리 조상들이 남북으로 5만 리, 동서로 2만 리의 땅을 다스렸다. 그 나라의 문화가 사방으로 퍼지면서 지구의 종주국이 됐다는 부분이다. 그런데 5만 년 전은 그냥 구석기 시대였다. 네안데르탈인·크로마뇽인, 그리고 우리나라의 전곡리 유적. 이런 시대를 말하는 거다. 그 당시에 체계적으로 시스템화된 집단이 있다는 근거는 어디에도 없다. 이런 걸 나는 ‘종교적 영역’이라고 본다.” Q : 그럼 역사적 영역은 어떤 건가. A : “성호 이익은 『성호사설』에서 ‘단군(檀君)이란 이름을 봤을 때, 그 나라를 고조선이 아니라 단국(檀國)이라고 불러야 한다’고 했다. 옛날에는 황제나 왕의 성씨를 따서 나라 이름을 정했다. 『환단고기』에 나오는 ‘삼성기(三聖紀, 환인·환웅·단군 이야기)’는 『조선왕조실록』에도 기록된 책이다. 책 이름만 있고, 지금은 남아 있지 않다. 그러니 이걸 완전히 허구라며 치워버릴 수만도 없다.” 복 교수는 “이건 진서냐, 위서냐 양자택일의 문제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맹목적으로 맹신하는 것도, 완전히 배척하는 것도 옳지 않다. 가령 성경에서 모세 오경은 종교적 영역이다. 그런데 신약성경에는 역사적 내용이 많이 들어가 있다. 우리에게는 그걸 구별해서 보는 게 필요하다. 특히 고대사 연구에서는 열려 있는 태도가 무척 중요하다. 설령 종교적 영역이라 하더라도 그 안에 ‘사실의 파편’이 담겨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Q : 사실의 파편, 무슨 뜻인가. A : “고대 그리스의 호머가 쓴 장편 서사시 『일리아드』를 보라. 오랫동안 단순한 신화로 여겼다. 19세기 중반까지도 유럽의 지성계는 『일리아드』의 문학적 가치는 인정했지만, 실제 사건을 기록한 역사는 아니라고 보았다. 올림포스의 신들이 직접 전쟁에 참여하는 등 초자연적인 요소도 많았다. 게다가 작품의 배경인 트로이라는 거대 도시의 흔적도 찾을 수가 없었다. 그런데 독일 사업가 하인리히 슐리만의 집념이 신화의 껍질을 깨뜨렸다.” Q : 어떻게 깨뜨렸나. A : “그는 어린 시절 아버지가 읽어준 트로이 전쟁 이야기에 매료됐다. 슐리만은 ‘호머의 시 속에 트로이의 위치에 대한 힌트가 있다’고 확신했다. 골동품 사업가인 그는 자신의 재산을 쏟아부으며 발굴 작업에 나섰다. 결국 1871년 터키 북서부의 히사를리크 언덕에서 트로이 유적을 발굴했다. 호머의 시 속에 담긴 ‘사실의 파편’이 놀랍게도 트로이 유적을 발굴하는 실마리가 됐다.” Q : 중국은 동북공정을 통해 역사 왜곡을 꾀하고 있다. 고구려사와 발해사를 자신들의 역사로 편입시키려 한다. 이유가 뭔가. A : “고대사는 현대의 국경선 정립과 연결된다. 중국은 동북공정을 통해 지금의 국경선에 정당성을 부여하고자 한다. 중국은 남의 나라를 침략했다는 이야기를 안 한다. 죄를 물으러 갔다고만 한다. 그래서 지금 중국 영토 안에서 있었던 모든 고대사를 중국 것으로 만들려고 한다. 이걸 중국에 따진다고 말을 듣겠나. 해법은 동북공정에 대응해 우리가 주체적으로 고대사 연구의 결과물을 내놓아야 한다. 그런데 이를 담당하는 정부의 역사 기관은 제대로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 ☞복기대 교수=1963년생. 단국대 사학과를 졸업한 뒤 중국 요녕대에서 석사, 길림대에서 고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중국 요서 지역 고고학과 한국 고대 역사를 전공했다. 중국에서 8년간 공부한 덕분에 고조선 시기의 많은 유물과 유적을 접했다. 한국에서 보지 못했던 중국의 한국 관련 문헌 사료들도 많이 연구했다. 현재 인하대 고조선연구소장도 맡고 있다. 백성호([email protected])
2025.12.23. 13:00
이용철 공인회계사(CPA)가 단기선교 지침서가 될 묵상록을 최근 출간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의 엘림북스가 펴낸 ‘유두고 추락사건의 원인과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가?’는 이 CPA가 지난 7월 아마존 단기선교를 준비하며 사도행전을 묵상한 기록을 모은 책이다. 유두고 추락사건(행 20:7~12)은 사도행전에 등장하는 이야기다. 창틀에 걸터앉아 바울의 강론을 듣던 유두고란 청년이 졸다가 3층에서 떨어져 죽었지만, 바울이 그의 몸을 안은 뒤 되살아났다는 내용이다. 이 CPA는 “유두고 추락사건의 원인은 안전사고이며, 책임은 그를 챙겨주지 않은 주위 사람들에게 있다. 이 이야기를 통해 선교 여행 시 주의해야 할 안전사고, 기도해야 할 것에 대해 생각해보자는 취지로 제목을 지었다. 단기선교를 준비하며 일독할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이 CPA는 “사도행전, 묵상, 기도한 내용을 담은 40편의 글을 모았다. 삽화도 챗 GPT로 직접 그렸다. 일반적인 책보다 판형이 작고, 148쪽 분량이라 금세 읽을 수 있다”고 말했다. 어바인에서 회계 법인을 운영하는 이 CPA는 디사이플 교회 집사다. ‘유두고…’는 한국 주요 서점, LA 미주두란노서원(213-382-5400)에서 판매 중이다. 내달 중순엔 가든그로브의 도르가 서점(714-636-7430)에서도 살 수 있다. 같은 시기, 한국에서 전자책으로도 출간될 예정이다. 도서 판매 수익은 모두 선교사역에 사용된다. 문의는 이메일([email protected])로 하면 된다. 글·사진=임상환 기자단기선교 안전 단기선교 지침서 사도행전 묵상 이용철 공인회계사
2025.12.22. 19:00
최근 가자지구 전쟁으로 미국 내 유대인과 무슬림이 느끼는 편견과 두려움의 양상에 중대한 변화가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라이스대학교 보니욱 종교 관용·증진 연구소가 후원한 '10월 7일 이후 미국의 종교적 차별과 타자화: 데이터 개요' 연구에 따르면, 유대인 응답자의 약 75%가 종교적 편견이나 적대감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무슬림 응답자는 56%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2019년 조사에서 무슬림이 유대인보다 더 많은 피해를 경험했던 패턴이 이번 조사에서 뒤집혔다. 또 유대인의 75%가 앞으로 종교적 편견에 대해 우려를 표한 반면, 무슬림은 56%가 같은 우려를 나타냈다. 유대인은 2023년 10월 7일 가자지구 전쟁 이후 종교적 편견이나 적대감이 증가했다고 보고한 비율이 가장 높은 집단이었다. 적대감이 늘었다는 응답은 23%에 달했다. 이번 전쟁은 두 공동체의 정신건강에도 부정적 영향을 크게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무슬림의 63%와 유대인의 56%가 정신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받았다고 답해, 다른 모든 종교 집단을 크게 웃돌았다. 다만 응답자들은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치료나 상담을 받을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전반적으로 미국인들은 유대인과 무슬림, 이스라엘인, 팔레스타인인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인 감정을 보였다. 그러나 이스라엘 정부와 하마스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더 부정적인 인식을 나타냈다. 연구에 따르면 유대인과 무슬림 모두 자신의 집단에 대해 긍정적인 감정을 보였다. 또 유대인 응답자들은 팔레스타인인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차가운 태도를 보였지만 무슬림에 대해서는 비교적 따뜻한 감정을 유지하고 있었다.적대감 유대인 유대인 응답자 무슬림 응답자 적대감 경험
2025.12.22. 18:17
바티칸은 12일 교황 레오 14세가 뉴욕 가톨릭교회의 수장인 뉴욕대교구 티모시 돌런 추기경을 교체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결정으로 미국 가톨릭교회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히던 돌런 추기경이 전면에서 물러나며 교회 지도부에 큰 변화가 일어났다는 평가가 나온다. 뉴욕대교구는 맨해튼과 브롱크스, 스태튼아일랜드를 비롯해 북쪽 7개 카운티에 걸쳐 296개 본당과 수백 개의 가톨릭 학교, 병원을 운영하는 거대 조직이다. 신자는 약 280만 명으로 미국 내 두 번째로 많다. 그러나 당장은 성직자 성학대 피해자들과의 합의금 마련이라는 중대한 과제에 직면해 있다. 미국 가톨릭 전문가인 데이비드 깁슨 포덤대 종교문화센터 소장은 "힉스 주교의 임명은 뉴욕뿐 아니라 미국 교회 전체에 새로운 장을 여는 의미를 갖는다"고 평가했다. 교황 레오 14세가 돌런 추기경을 교체한 시점은 대교구가 약 3억 달러 이상의 성학대 합의금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과 맞물려 있다. 뉴욕대교구는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약 1300명과 중재 절차에 들어갔다. 돌런 추기경은 지난해 12월 운영 예산 10% 삭감과 인력 감축, 부동산 매각 등으로 재원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돌런 추기경은 최근 몇 년 동안 정치적 양극화가 심화한 미국 가톨릭주교단 내에서 대표적인 보수 인사로 평가를 받았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취임식에서 기도문을 낭독했으며 우파 정치 활동가 찰리 커크를 '현대판 성 바울'이라고 치켜세우기도 했다. 사교적인 성격으로 알려진 돌런 추기경은 보수 성향 방송인 폭스 앤드 프렌즈에 자주 출연했고 위성 라디오 시리우스XM의 가톨릭 채널에서 주간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교황은 뉴욕대교구의 새 수장으로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졸리엣 교구의 로널드 힉스 주교를 임명했다. 깁슨 소장은 힉스 주교에 대해 "조용한 성품의 중서부 출신으로, 교황 프란치스코의 개혁 노선을 수용하며 분열된 교회 내부에서 폭넓은 존경을 받는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4월 선종한 교황 프란치스코는 12년간 교회를 이끌며 다양한 목소리를 포용하려는 개혁을 추진했고 이는 일부 보수 성향 추기경들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 힉스 주교는 지난해 10월 졸리엣 교구의 약 52만 명의 신자에게 보낸 사목 서한에서 정치 문제나 교회 개혁을 언급하지 않고 기도 생활에 충실하고 신앙을 이웃과 나누는 데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 바티칸 발표 몇 시간 뒤 뉴욕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힉스 주교는 영어 발언에 앞서 스페인어로 인사를 전했다. 58세인 그는 과거 중남미에서 선교사로 활동한 경험을 언급하며 라틴계 공동체에 "깊은 애정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힉스 주교는 또 미국 가톨릭주교회의가 트럼프 대통령의 이민 단속 강화 정책을 비판한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국경 보호의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미국은 인간의 존엄과 상호 존중, 서로를 올바르게 대하는 가치를 지켜야 하는 나라"라고 말했다. 힉스 주교는 2020년부터 일리노이주 졸리엣 교구를 이끌어 왔으며 교황 레오 14세와 여러 면에서 공통점을 지닌 인물로 평가된다. 두 사람 모두 시카고 남부 교외 지역 출신이며 교황은 페루에서, 힉스 주교는 엘살바도르에서 선교 활동을 했다. 깁슨 소장은 "교황은 자신과 매우 닮은 일리노이 출신을 미국에서 가장 중요한 교구로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힉스 주교는 기자회견에서 교황과 자신이 좋아하는 피자집마저 같다고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돌런 추기경은 2009년부터 대주교로 재직했으며 미국가톨릭주교회의 의장을 지냈다. 그는 교회법에 따라 75세가 되는 지난 2월 사임 의사를 밝힌 상태였다. 추기경은 일반적으로 80세까지 활동할 수 있지만 교구 수장은 75세에 의무적으로 사임을 밝혀야 한다. 뉴욕대교구는 힉스 주교가 내년 2월 6일 공식 취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전까지는 돌런 추기경이 임시로 교구를 이끈다. 안유회 객원기자미국 보수파 뉴욕대교구 티모시 뉴욕 가톨릭교회 힉스 주교
2025.12.22. 18:16
레비스트로스는 역사를 갖지 않은 수많은 민족 집단을 보았다. 신석기 시대와 거의 흡사하게 생활하는 부족이었다. 그들 사회에는 문화나 역사랄 상황이나 참여 활동이 거의 없었다. 앞으로 수천 년도 그렇게 살 것이다. 그렇다고 그들에게 인간으로서의 존엄이나 이성이 없다고 볼 수도 없을 것이다. 레비스트로스는 문명인들이 그들을 깔보도록 허용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 그 이유는 그들도 자신의 원시적 삶에 의미를 부여하며 전체가 생활한다고 판단한다. 마치 문명인이 어느 지역에 자신들도 모르게 던져진 채 살아가고 있듯이, 그들도 그들이 처한 상황에 맞게 살아갈 뿐 문명인들과 다른 인류가 아니라는 것이다. 이것이 구조주의 숙명이다. 레비스트로스는 의식할 수 있는 표면이 아닌 의식이 접근하지 못하는 심층에서 진실을 찾으려 했다. 이것은 일종의 '무의식' 영역이다. 무의식적으로 생성된 '구조'로 이해할 수도 있을 것이다. 레비스트로스는 이것을 '보편적 무의식'이라고 하는데 이런 점에서 그의 구조주의 개념은 칼 융의 '집단 무의식'과 매우 유사하다. 레비스트로스의 '구조'가 보편적 인류의 인간성 전체, 즉 인간 사고의 구조 일반에 관한 연구인 반면, 프로이트의 무의식은 선택된 개인에 관한 신경증의 연구라는 점에서 근본적으로 다르다. 반면에 칼 융의 집단 무의식은 인간이 가지고 있는 보편적 무의식이란 관점에서 레비스트로스의 보편적 무의식과 맥락이 유사하다. 레비스트로스는 이러한 보편적 질서를 문화의 영역에서 발견하려고 했다. 그러한 보편적 질서가 존재한다면 인간 사유의 보편적인 구조를 알 수도 있을 거란 희망에서였다. 즉, 이항 대립의 조합을 되풀이해서 대단히 많은 다른 상태를 표현할 수 있다는 이 '음운론 발상법'을 인류사회의 모든 제도에 적용할 수 있지 않을까를 생각했다는 점이 놀라운 점이다. 또한 트루베츠코이가 이 음운론의 일반 특성으로 정리한 내용 중에, 의식적인 언어학적 현상에 관한 연구로부터 그것의 무의식적인 하부구조에 관한 연구로 이행한다는 점에 주목한다. 그에 따르면, 정신의 무의식적인 활동은 내용에 형식을 부과하는 것과 다름없다. 바로 이러한 형식의 부여라는 무의식적인 활동의 특성 속에서 '음운론'과 '인류학'의 방법들이 서로 닮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즉, 레비스트로스의 구조주의는 문화를 구성하는 무의식적 구성원리인 상징적 질서를 발견하려는 시도였다고 볼 수 있다. 그는 사회 구조를 인간이 만든 것이 아니라 사회 구조가 인간을 만들었다고 한다. 즉,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인간인 것이 아니라, 어떤 사회적 규범을 수용하면서 인간이 된다는 것이다. 이것은 푸코의 '탈인간주의'와도 맥락이 같다. 이 점에서 '구조주의'가 기존의 '실존주의'를 무너뜨리는 논거가 되었다. 레비스트로스의 언어가 사고를 결정한다는 견해를 '언어결정론'이라고 한다. 즉, 어떤 단어를 알고 있고, 그 단어의 뜻을 제대로 알고 있어야 그것이 그대로 사고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언어는 태초부터 시작된 인간의 심리, 사회, 문화 등 수많은 영역과 교류하는 시간을 거쳐 탄생한 결과물이다. 그러므로 언어는 그 사회의 발전상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지표라고도 생각된다. 인류의 역사는 서양 중심의 역사로 우리는 알고 있고, 서양 이외의 지역은 문화, 사회적으로 낙후되었다는 선입견이 있다. 그러나 벤저민 리 워프에 따르면 아메리카 원주민의 언어를 파헤쳐보면 유럽 언어의 사고, 문법 체계보다도 더 섬세한 면을 발견할 수 있다고 한다. 박검진 단국대 전자공학과 졸업. 한국기술교육대에서 기술경영학(MOT)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LG반도체 특허협상팀 팀장, 하이닉스반도체 특허분석팀 차장, 호서대 특허관리어드바이저, 한국기술교육대 산학협력단 교수를 거쳐 현재 콜라보기술경영연구소 대표.박검진의 종교·철학 여행 발견 질서 집단 무의식 보편적 무의식이란 구조주의 개념
2025.12.22. 18:14
곽진상 제르마노 신부(61)가 20일 수원교구의 보좌 주교와 포르마 명의 주교로 임명됐다. 곽진상 신임 보좌 주교는 1964년 수원에서 태어났다. 87년 가톨릭대학교 신학대를 졸업하고, 93년 2월에 수원가톨릭대학교 교의신학 석사 학위를 취득 후 사제품을 받았다. 수원교구 중앙 본당 보좌 신부를 시작으로 분당성요한 본당 보좌 신부, 조원동 주교좌본당 보좌 신부를 거쳐, 파리가톨릭대학교에서 실천신학(교리교육학) 석사 학위와 조직신학(교의신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수원교구 범계 본당 주임 신부, 수원가톨릭대학교 교수를 거쳐 총장을 역임했다. 2023년 6월부터 현재까지 수원교구 서판교 본당 주임 신부로 사목하고 있다. 보좌 주교는 교구의 전반적인 통치에 있어 교구장인 주교를 보필하는 자리로, 부교구장 주교와는 달리 교구장좌 계승권은 없다. 이번 임명으로 한국 천주교의 현직 주교는 24명(대주교 3명, 주교 21명)으로 늘었다. 원로 주교 18명을 포함해 모두 42명의 주교를 갖게 됐다. 한국 천주교회 16개 교구 중 하나인 수원교구는 1963년 설립됐으며, 현재 이용훈 주교가 제4대 교구장을 맡고 있다. 수원교구의 보좌주교는 문희종 요한 세례자 주교를 포함해 2명이 됐다. 백성호([email protected])
2025.12.20. 22:10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이하 대피모, 회장 박민수, 강남뷰베스트의원 대표원장)는 2025년 12월 14일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제51차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성황리에 행사를 마무리했다. 약 4,300여 명의 의료진과 산업 관계자가 참석한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해 추계학술대회에 버금가는 대규모 모객을 기록하며 대피모 학술대회의 지속적인 성장과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학술대회의 핵심 아젠다는 ‘From Energy to Signal(에너지에서 신호로)’로, 에너지 기반 치료를 넘어 세포와 조직 간 신호 전달의 본질을 이해하는 방향으로 확장되는 미용의학의 흐름을 학술적으로 풀어냈다. 일부 의사 회원들 사이에서는 학술적 심도가 높아 다소 어렵게 느껴졌다는 평가도 있었지만, 그만큼 기존 강의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배울 내용이 많고 밀도 높은 구성이었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Awakening, Regeneration Symphony, Signal Lift, Stem Signal 등으로 구성된 주요 세션들은 기초과학과 임상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학술대회 본연의 깊이를 각인시켰다. 특히, 이번 학회에서는 멜라닌 연구의 흐름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출판 기념 세레모니가 함께 진행됐다. 대피모 국제학술대회(ICLAS) 회장인 김형문 원장(메이린의원 일산점 대표원장) 이 집필한 “Melanin” 은 세계적인 학술 출판사 스프링거(Springer)를 통해 출간된 바 있으며, 하버드 의과대학의 세계적 석학 록스 앤더슨(Rox Anderson) 교수가 추천사를 작성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해당 서적은 색소 치료를 보다 구조적으로 이해하려는 의료진들에게 의미 있는 참고 지점을 제공하며, 멜라닌 연구와 색소 치료 분야에 새로운 지평과 기준을 제시한 결과물로 평가받고 있다. 법무법인 태평양과 함께한 의료 관련 법률 세션과 개원 강의도 큰 관심을 받았다. 의료광고 규제, 블랙컨슈머 대응, 의료 현장에서의 법적 리스크 관리 등 현실적인 주제를 다룬 법률 세션과 더불어, 실제 개원과 병의원 운영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강의 구성은 개원의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내며 인기 세션으로 자리 잡았다. 학술적 완성도에 더해, 현장의 분위기와 볼거리 또한 이번 학회의 중요한 축이었다. LG트윈스 오지환, 임찬규 야구선수 사인회를 비롯해, 메디톡스 앰버서더 배우 박형식, 세포랩 앰버서더 배우 김민하가 학회 현장을 직접 찾아 인터뷰와 사진 촬영을 진행하며 학회장은 하루 종일 활기를 띠었다. 여기에 AI 포토패스 시스템을 통해 참가자들이 학회장에서 촬영된 본인 사진을 간편하게 수령할 수 있는 디지털 경험까지 더해지며, 학술대회와 박람회적 요소를 모두 충족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행사 기간 내내 많은 인파로 북적이는 현장 분위기 속에서 의료진과 참가 업체 모두 “사람이 모이고, 실제 교류가 살아 있는 학회”, “학술과 산업, 문화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행사”라는 반응을 보였으며, 전반적인 만족도 역시 높았다는 평가다. 대피모 학술대회는 이제 단순한 학술 행사를 넘어, 미용의학 분야를 대표하는 하나의 페스티벌이자 문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피모는 앞으로도 학문적 깊이와 임상 현장의 실용성, 그리고 시대적 흐름을 반영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한국 미용의학의 새로운 기준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2025.12.18. 23:50
예수그리스도 후기성도교회(몰몬교)가 19일 서울 종로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예수그리스도 후기성도교회는 1830년 4월 6일, 미국 뉴욕주 페이어트에서조셉 스미스에 의해 조직되었다. 그는 하나님의 계시에 의해 고대 기록을 번역해 『몰몬경』을 출간했다고 한다. 구약 성경과 신약 성경, 그리고 몰몬경을 신앙의 바탕으로 삼는 게 예수그리스도 후기성도교회다. 이날 북아시아회장단 김현수 장로는 “1830년 6명에 불과했던 교회 회원이 2024년에는 1800만 명으로 늘어났다”며 “지구촌에 파송되는 전임 선교사의 수도 8만 여명에 달한다”고 말했다. 한국에는 한국전쟁에 참여한 미군 후기성도들을 통해 처음 소개됐다. 그리고 미국 코넬대 유학 중 개종한 김호직 박사의 노력으로 한국에 재단법인이 설립됐다. 예수그리스도 후기성도교회는 전문 성직자가 따로 없다. 교회의 일반 회원들(평신도)에 의해 교회가 꾸려진다. 단, 총관리역원 칠십인으로 부름 받는 경우, 본인 수락하에 전세계 교회를 관리하는 일에 풀타임으로 종사하게 된다. 김 장로도 18개국에 사업처가 있는 글로벌 회사의 사장으로 일했었다. 그러다 교회의 부름을 받고서, 이 일을 받아들였다. 김 장로는 “제가 이 부름을 받기에 합당한지, 제가 능력이 되는지 고민을 많이 했다”며 “결국 하나님의 뜻이라고 믿고 수락했다”고 설명했다. 예수그리스도 후기성도교회의 한국 회원 수는 약 8만9000명이다. 12개 스테이크(교구)와 4개 지방부를 운영하고 있다. 김 장로는 “미국에서도 초기 교회는 많은 도전과 박해를 받았다”며 “미국 동부에서 미개척지였던 서부로 무려 2092㎞의 대장정을 거쳐, 1847년 유타주 솔트레이크 시티에 정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2012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 대선 후보로 최종 선출된 밋 롬니가 후기성도교회 회원이었다. 롬니는 대통령 선거에서 당시 미 대통령이던 버락 오바마와 맞붙어 낙선했다. 백성호([email protected])
2025.12.18. 22:46
여의도순복음교회(당회장 이영훈 목사)가 후원하는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이 성탄절을 앞두고 서울 종로구 돈의동 구세군 쪽방촌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의 손길을 전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와 굿피플은 지난 17일 오후 3시, 서울특별시립 돈의동 쪽방상담소에서 ‘2025 찾아가는 성탄절 사랑의 희망박스 나눔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로 6년째 이어지고 있는 이 행사는 겨울철 한파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쪽방촌 주민들을 위로하고 성탄의 기쁨을 나누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이자 굿피플 이사장인 이영훈 목사를 비롯해 김병민 서울특별시 정무부시장, 김병윤 구세군 한국군국사령관, 이용기 굿피플 회장, 유재학 CJ제일제당 SU장 등 주요 내빈들이 참석했다. 전달된 ‘사랑의 희망박스’는 총 800박스(8천만 원 상당) 규모로, CJ제일제당의 후원 등이 더해져 식료품과 생필품으로 알차게 구성되었다. 이 중 일부는 돈의동 쪽방촌 주민 495가구에 우선 지원되었다. 행사는 사회를 맡은 구세군 장규영 사관의 진행에 따라 내빈 인사말, 기념촬영 순으로 이어졌으며, 이후 주요 내빈들이 5개 조로 나누어 쪽방촌 가정을 직접 방문했다. 이영훈 목사와 김병민 부시장 등은 좁은 골목과 복도를 지나 가정을 방문해 희망박스를 전달하고 주민들의 안부를 살폈다. 이영훈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성탄절을 맞아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희망을 전하고자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갑작스러운 추위로 고생하시는 쪽방촌 주민들께 큰 힘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 앞서 여의도순복음교회는 명동에서 소외된 이웃들과 따뜻한 연말을 함께하고자 목회자와 성도들이 구세군 자선냄비 행사에 참여해 성금을 기탁하는 순서도 가졌다.
2025.12.18. 1:55
여의도순복음교회와 국제구호개발 NGO인 굿피플은 17일 서울특립시립 돈의동 쪽방상담소에서 ‘2025 찾아가는 성탄절 사랑의 희망박스나눔행사’를 개최했다. 올해 6년째인 이 행사는 겨울철 한파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쪽방촌 주민들을 위로하고, 성탄의 기쁨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쪽방촌에 전달된 ‘사랑의 희망박스’(8000만원 상당)는 총 800박스 규모로, CJ제일제당의 후원이 더해져 식료품과 생필품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행사에는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이자 굿피플 이사장인 이영훈 목사를 비롯해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 김병윤 구세군 한국군사령관, 이용기굿피플 회장, 유재학 CJ제일제당 SU장 등이 참석했다. 이영훈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성탄절을 맞아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희망을 전하고자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갑작스러운 추위로 고생하시는 쪽방촌 주민들께 큰 힘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성호([email protected])
2025.12.17. 18:35
Manmin Central Church in Seoul, South Korea, led by Senior Pastor Soojin Lee, said it held its “2025 Christmas Tree Lighting Ceremony” at 8 p.m. on December 12, ahead of Christmas celebrating the birth of Jesus Christ. In a congratulatory message, Pastor Lee emphasized the significance of Christ’s birth. “Though without sin, Jesus came to this earth to bear the sins of humanity and be crucified,” Lee said. “From His first step to His last, every moment was an expression of love for mankind.” Reflecting on the humble circumstances of Jesus’ birth, Lee noted that while parents typically prepare a warm and comfortable place for childbirth, Jesus was born in a manger — the lowest of places. “This was an event filled with God’s love, revealing His intention to grant us richness through poverty and to save humanity through humility,” she explained. Lee also stressed that Christ’s suffering was an act of love meant to bring strength and healing. “The Lord endured scourging and hardship for our well-being,” she said, adding that those who believe in Jesus Christ can be freed from the burdens of poverty, illness, and suffering, and come to experience true peace and joy. The ceremony was livestreamed worldwide via GCN TV’s YouTube channel. 강동현 기자 [email protected] lighting christmas tree central church christmas celebrating
2025.12.16. 0:03
유럽 전역에서 기독교인의 종교적 표현 자유가 억압받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지난 17일 공개된 '유럽 기독교인 차별·불관용 감시기구(OIDAC)' 연례 보고서는 기독교인이 단순히 신앙을 표현했다는 이유만으로 법정에 서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사상과 양심,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는 유럽연합 기본권 헌장 제10조와 정면으로 배치된다. OIDAC는 유럽 곳곳에서 기독교 신앙이 연관된 고위험 법적 분쟁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영국에서는 잉글랜드와 웨일스, 스코틀랜드의 낙태시설 주변 150m 이내를 버퍼존으로 지정하면서 해당 구역에서 조용히 기도한 기독교인들이 체포되는 사례가 잇따랐다. 스페인은 공식적인 버퍼존은 없지만 2022년 이후 낙태 클리닉 인근에서 기도했다는 이유로 20명 이상이 법정에 출석한 것으로 보고됐다. 네덜란드에서도 기독교 생명운동 단체 '키에스 레벤' 회원들이 클리닉 밖에서 평화적으로 전단지를 배포하다 구금되기도 했다. OIDAC는 이러한 조치들이 공공장소에서의 종교 자유와 기본적 표현의 권리를 축소하는 위험한 신호라고 경고했다. 보고서는 부모권과 교육 분야에서도 종교적 권리가 침해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스페인에서는 한 복음주의 기독교인 아버지가 아들에게 성경을 읽어주는 것을 법원이 금지했다. 스위스 로잔 연방법원은 "공립교육의 교파 중립성 원칙 위반"을 이유로 가톨릭 여자학교에 대한 공적 자금 지원을 중단시켰다. OIDAC는 "여러 유럽 국가에서 세속적 교육 모델을 우선시한다는 이유로 부모의 종교적 권리가 제약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유럽에서 기독교인을 향한 불관용과 적대감이 증가하고 있으며 그중 프랑스와 영국, 독일, 스페인이 가장 큰 영향을 받고 있다. 2024년 한 해 동안 유럽 전역에서 정부와 시민단체가 기록한 반기독교 증오범죄는 모두 2211건이었다. 2023년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개인에 대한 직접적 공격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OIDAC는 "유럽에서 기독교 신앙을 이유로 한 차별과 법적 제재, 사회적 적대감이 서로 얽혀 종교 자유를 잠식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기독교 유럽 기독교 신앙 복음주의 기독교인 종교적 표현
2025.12.15. 18:41
소쉬르는 어떤 사물의 성질이나 의미, 기능은 그 사물이 포함한 관계망 또는 시스템 속에서 어떤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가에 따라 차후에 결정된다는 것으로, 사물 자체에 생득적이거나 본질적인 어떤 성질이나 의미가 내재하여 있지는 않다는 것이다. 즉, 어떤 관념이 먼저 존재하고 거기에 이름을 붙이는 것이 아니라, 이름이 붙으면서 어떤 관념이 우리의 사고 속에 존재하게 된 것이다. 즉, 어떤 사물에 쓰이지 않는 새로운 기표를 붙여주고, 그것이 기의를 가지면서 그 사물에 이름이 생기는 것이다. 즉, 기표가 먼저 생기고 기의가 생기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물은 그 사회의 구조 속에 종속될 수밖에 없는 운명이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갓난아이가 태어나면서 이름을 갖고 태어나는 생명체가 아니라 태어난 후에 부모가 이름을 지워주고 그것을 불러줌으로써 자신의 이름이 생기는 것이다. 역시, 구조주의 속에 살 수밖에 없는 운명이다. 사람은 그 사회에 맞는 교육을 받고 성장하기 때문에 틀 속에 갇힐 수밖에 없고, 사고와 행동도 그 사회의 질서와 문화에 지배당하게 된다. 이것이 구조주의의 맹점이자 필연이다. 내가 말하고 있을 때, 말을 하는 것은 엄밀히 말하면 내가 아니라는 것이다. 즉, 타인의 언어라는 것이다. 자크 라캉은 상징계는 언어를 익히면서 진입하며, 언어의 지배를 받는 구조로 되어있다고 한다. 다분히 소쉬르 언어학의 영향을 받은 것이다. 가령, 누군가에게 확신을 두고 말을 술술 한다면, 내가 누군가에게 들은 문장이나 말을 되풀이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자세한 내용은 모른다는 것이다. 마치 앵무새가 사람이 한 말의 모든 뜻을 이해하고, 지껄이는 것이 아니듯이 말이다. 소크라테스가 아테네 법정에 선 것은 아테네인들로부터 고소를 당했기 때문이다. 죄명은 신을 믿지 않고, 젊은이들을 타락의 길로 인도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소크라테스는 법정에서 비굴하지 않고, 자신의 소신이 있는 말을 했다. 자신은 젊은이든 늙은이든 만나면, 영혼이 훌륭하게 되도록 마음 써야 하고, 그보다 먼저 신체나 재물에 마음을 써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고 했다. 이런 행동은 아폴로 신의 신탁에 따라 이루어졌다고 천연덕스럽게 주장했다. 그 근거를 다이몬(Daimon)에서 찾았다. 다이몬이란 내면의 소리를 말한다. 이러한 내면의 소리는 소크라테스에게 귀담아듣지 않을 수 없는 경고로 들려왔다고 했다. 무지를 알고 있는 인간인 소크라테스는 인간은 불의(不義)를 행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어째서 무조건 확실한지를 증명할 수 없었다. 또한 소크라테스는 증명할 필요성도 느끼지 않았다. 어떤 이론적 확실성보다도 더 깊이 뿌리를 내리고 있는 확실성으로 간주했다. 이것을 '마음의 확실성'이라고 한다. 훗날 칸트는 그의 '도덕법칙'에서 보편적인 도덕을 소크라테스의 '마음의 확실성'에서 찾았는지도 모르겠다. 그것은 파괴될 수 없는 마음의 바탕 속에 자리 잡는 정의로운 행동에 대한 절대의무이며, 이것은 소크라테스의 위대한 발견이라고 니체는 주장했다. 소크라테스는 독배를 마시면서도 이 의무에 충실하였고, 그 의무를 위해 자신의 운명을 회피하지 않았다. 그는 죽음이라는 것은 새로운 시작이지 끝이 아니라고 보았다. 언어학자인 소쉬르의 구조주의가 사회와 문화를 지배하는 사상으로 될 줄, 소쉬르 자신도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자아 중심주의 사상에서는 경험이란 내가 외부에 나가서 이런저런 정보를 수집하는 것이며, 표현이란 나 자신의 내부에 담겨있는 생각을 이런저런 매개체를 경유해서 표출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길 원하겠지만, 구조주의에서는 자신이 아닌 사회의 질서와 구조 속에서 타인의 사상과 말을 그저 자신이 전달하는 것이라는 충격적인 관념에 불과하다. 박검진 단국대 전자공학과 졸업. 한국기술교육대에서 기술경영학(MOT)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LG반도체 특허협상팀 팀장, 하이닉스반도체 특허분석팀 차장, 호서대 특허관리어드바이저, 한국기술교육대 산학협력단 교수를 거쳐 현재 콜라보기술경영연구소 대표.박검진의 종교·철학 여행 언어 구조주의 소쉬르 언어학 이론적 확실성 하이닉스반도체 특허분석팀
2025.12.15. 18:40
예비교무 시절, 기숙사 규율부장을 맡은 적이 있다. 기숙사 규정에는 ‘밤 10시 소등’ 규정이 있었다. 규정 유지를 위해 10시가 되면 각 방을 돌며 점검을 했고, 때로는 강제 소등도 불사했다. “내일 과제가 있는데” “급하게 보내야 할 이메일이 있는데” 등 동료들의 불만이 적지 않았다. 예외를 두기로 하면 한이 없고, 더구나 성직을 지망하는 예비 성직자에게 구성원 간 약속인 규정은 더 엄격히 적용돼야 한다는 생각이었다. 성직자가 되고 보니, 원칙과 현실의 경계는 그렇게 단순하지 않았다. 교당 연말 탁구대회에서 상금으로 100달러를 받았을 때만 해도 소득 신고에 대해 크게 고민하지 않았다. 이듬해 교화대상으로 상금 500달러를 받았을 때에도 별 생각이 없었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법 원칙을 어긴 것은 분명하다. 의도적 탈세일까. 사회적으로 비난을 받고, 지금까지 죄책감을 가져야 할 일은 아니라 해도, 그래도 성직자라면 지켜야 하는 것 아닌가. 공항에서 부치는 짐이 2파운드 초과할 때, 사정을 해 볼지, 성직자답게 번거롭지만 원칙대로 할지 고민도 한다. 성직자로 사는 것도 만만치 않다. 물론 이런 류의 고민은 성직자에게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일반인들도 현금 소득의 신고 여부, 소규모 리모델링의 허가 여부 등 일상에서 원칙과 현실의 경계를 마주하는 일은 드물지 않다. 원불교에서는 화이불류(和而不流·어울리되, 휩쓸리지 않음)를 말한다. 인간관계에서는 먼저 화합하라고 하셨다. 원칙보다 인정과 자비를 앞세우라는 말이다. 현실을 외면하지 말라는 가르침이고, 법과 원칙만을 앞세우는 것이 능사는 아니라는 가르침이다. 원칙과 현실에 대해 어떤 표준을 가져야 할까. 첫째, 현실을 도외시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원칙이 현실보다 우선이라는 기준은 놓지 말아야 한다. 화이불류에서도 불류, 즉 화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세속에 흐르지 말라는 가르침으로 마무리한다. 둘째, 현실 때문에 원칙을 어길 수밖에 없더라도, 이것이 옳지 않음은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 과거 토플 시험을 준비하며 기출문제를 공유하는 일이 일상적으로 벌어지는 것을 본 적이 있다. 주관 단체에서도 금지한 일이었고, 문제은행 방식이라는 점에서 도덕적으로도 옳지 못한 일이었다. 현실적인 이유로 원칙을 어기더라도 최소한 이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자각만은 있어야 한다. 셋째, 반복적이거나, “다들 하니까”라는 변명을 하기 시작하면 하지 않는 게 맞다. 원불교 공부를 시작한 한 분이, 농담 반 진담 반 “원불교 때문에 못 살겠어요” 하신다. 아마도 이런 상황들이 종교인이 되니 더 고민스럽다는 한탄인 듯하다. 누구도 쉬워서 진리적 삶을 선택하지는 않는다. 그만큼의 보람과 가치를 위해서는 다소의 희생은 필요하지 않을까. 그렇다고 지난 명절 윷놀이로 딴 100달러까지 당장 세금 신고를 해야 한다는 말은 아니다. 수행이란 100% 완결된 삶의 모습이라기보다, 원칙을 존중하고 그에 다가가려는 끊임없는 노력의 과정이라는 생각이다. [email protected] 양은철 교무 / Won Meditation Center삶의 향기 원칙 예비 성직자 기숙사 규정 원불교 공부
2025.12.15. 18:31
종교에 대한 관심은 감소하는데 성경 판매는 늘고 있다. 시장조사 데이터 분석 회사인 서카나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미국 내 성경 판매는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 9월 한 달에만 240만 권이 판매됐으며, 올해 들어 판매된 성경은 1800만 권을 넘는다. 이는 보수 기독교 운동가 찰리 커크의 피살 사건 직후 일어난 성경 판매 급증과 맞물린 것으로 보인다. 갤럽의 최근 설문에서 '종교가 삶에서 중요하다'고 응답한 이들은 49%에 그쳤다. 도서 판매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 '서카나 북스캔'의 브레나 코너 분석가는 "미국의 성경 판매는 2021년 이후 꾸준히 성장해 2022년부터는 해마다 전례 없는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2024년은 최근 20년간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고 2025년은 이 기록을 또다시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가장 많이 팔린 성경은 영어표준역(ESV) 보급판이며 아동용 '어드벤처 바이블'도 인기다. 분홍색 대활자의 킹제임스(KJV) 선물용 성경 역시 오랜 기간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다. 성경 판매가 증가하는 배경에 대해 성경 유튜버 팀 와일드스미스는 팬데믹과 정치 양극화 등 지난 5년간 계속된 사회적 격변 속에서 사람들이 무언가 의지할 것을 찾게 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사람들은 마음을 다잡을 무언가와 영적인 평화를 찾으려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디자인과 구성도 성경 판매를 늘렸다. 읽기 쉬운 판본을 선호하는 초신자에게는 가독성이 높은 새번역성경(NLT)이 인기다. 틴데일 출판사가 출시한 필라멘트 앱과 연동되는 성경은 젊은 독자들이 선호한다. 또 부피가 큰 성경을 들고 다니기 부담스러워하는 이들에게도 인기를 얻고 있다. 틴데일의 에이미 심슨 성경 출판 책임자는 성경을 수백 종으로 다양화한 이후 모든 연령층에서 판매가 고르게 늘고 있다고 밝혔다. 하퍼콜린스 크리스천 출판 부문에 따르면 성경은 구성과 상관없이 모두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 성경 판매가 꾸준히 늘고 있으며 40년 역사의 NIV 스터디 성경은 최근 누적 판매량 1000만 부를 돌파했다. 출판사는 Z세대를 겨냥한 '예수 성경(The Jesus Bible)'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점을 들어 젊은 세대의 신앙에 대한 관심 증가가 성경 판매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와일드스미스는 팬데믹 시기였던 2020년 성경 판매가 증가했다는 뉴스를 보고 유튜브에서 성경 리뷰를 시작했다. 첫 번째 리뷰로 조회수 1만8000회를 기록한 그는 현재 팔로워 25만 명을 기록하고 있다. 그는 "5년 전만 해도 성경 유튜버가 직업이 될 거라곤 상상도 못 했다"며 "성경 붐은 내 인생도 바꿔놓았다"고 말했다. 안유회 객원기자판매 종교 성경 판매가 관심 증가 모두 판매가
2025.12.15. 18:00
2025년 성탄절을 맞아 광림교회에서는 세계 3대 소년합창단 중 하나인 ‘파리나무십자가소년합창단’을 초청하여 성탄축하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12월 22일(월) 오후 7:00에 광림교회 본당에서 열린다. ‘파리나무십자가소년합창단’은 1907년에 창단된 역사 깊은 합창단으로, 세계의 곳곳에서 천상의 목소리로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공연을 하고 있다. 특별히 광림교회의 초청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서는 바흐, 모차르트, 헨델 등 클래식 거장들의 작품을 비롯해 성가, 세계 각국의 민속 합창곡, 그리고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다양한 캐롤이 준비되어 있다. 이번 공연을 준비한 광림교회에서는 “아름답고 감동적인 자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함께 성탄의 기쁨을 나누고, 특별한 음악의 향연을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당일(22일) 오후 6시부터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2025.12.15. 1:00
샌디에이고 온누리교회 담당 목사에 박재영 목사가 지난 7일 취임했다. 샌디에이고 온누리교회는 Acts 29 비전에 따라 세워진 미주 12개의 비전교회 중 하나로 2007년 설립됐으며 미라마에 위치하고 있다. 이날 취임 예배는 마크 최 목사(뉴저지온누리교회 담임)의 인도로 진행됐다. 최 목사는 누가복음 18:9-17 말씀을 통해 샌디에이고 온누리 교회가 "주님의 마음(겸손한 마음, 가난한 마음, 순수한 마음)을 가진 공동체"가 되길 축복했다. 박재영 담당 목사는 "성령의 능력으로 사역하며 성령 부흥의 통로가 되는 목회자와 교회가 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온누리교회 담당목사 sd온누리교회 박재영 샌디에이고 온누리교회 뉴저지온누리교회 담임
2025.12.11. 20:53
효사랑선교회(대표 김영찬 목사)가 오는 13일(토) 오후 4시 라미라다의 커뮤니티 장로교회(13701 Hillsborough Dr)에서 송년 음악 축제를 연다. 후원 기금 모금을 위한 이 행사는 효사랑선교회 산하 시니어 대학 수강생들의 제3회 정기 공연을 겸해 열린다. ▶문의:(714)670-8004효사랑선교회 음악 효사랑선교회 음악 효사랑선교회 산하 송년 음악
2025.12.09. 19:00
연말연시를 맞아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 푸드(Global Food, 지구촌마켓, 대표 김종택)은 지난 12월 8일 우드브릿지 매장에서 준비한 '사랑의 담요' 기증식을 가졌다. 매년 겨울 행사로 개최하는 사랑의 담요 기증식은 올해로 열한번째를 맞았으며, 버지니아 및 메릴랜드 지역의 노숙자들과 라틴계 일용 노동자들이 훈훈한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돕는것은 물론 지역주민에 대한 사랑과 관심도 함께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종택 지구촌마켓 대표는 지역사회의 불우이웃과 라티노 일용 노동자들에게 전해달라며 비영리 봉사단체인 '굿스푼'의 진순세 이사장과 김재억 목사에게 3000달러 상당의 담요를 기증했다. 김 종택대표는 “추운 겨울이 다가올수록 나보다 더 추운 사람들을 생각해야 한다. 그리고 매서운 추위가 시작됨에 따라 생활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 대한 우리사회의 기부와 나눔이 활성화되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기증받은 담요는 버지니아 컬모어 지역의 과테말라 출신 노동자들과 볼티모어 지역의 노숙자중 쉘터에도 갈수 없어서 텐트촌에서 생활하는 노숙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굿스푼 측은 밝혔다. 지구촌 마켓은 2004년 굿스푼 창립 때부터 후원에 동참하고 있으며 2022년 창립 20주년 기념 골프대회에서 얻은 수익금 전액을 기증하는 등 꾸준한 자선활동을 해오고 있다. 글로벌 푸드는 다양한 나눔·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면서 이웃사랑과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이날 후원행사에는 진순세 굿스푼 이사장 ,최정선 굿스푼 장학재단 이사장,김재억목사. 조영길목사 그리고 신범 상무가 참석했다. 소외 이웃 담요 기증식 굿스푼 이사장 굿스푼 창립
2025.12.09. 1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