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계 미혼 남녀 만남 프로그램인 ‘나는 절로’를 통해 처음으로 2세가 태어났다. 17일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에 따르면 ‘나는 절로’에서 인연을 맺은 30대 부부가 전날 건강한 아들을 출산해 부모가 됐다. 이들 부부는 2024년 8월 강원 양양 낙산사에서 열린 ‘나는 절로’에 각각 견우 5호와 직녀 8호로 참가해 최종 커플이 됐다. 이후 지난해 10월 결혼했으며 이번에 첫 아이를 품에 안았다. 2023년 11월 ‘나는 절로’가 시작된 이후 참가 커플이 아이를 출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211대 1 경쟁률…불교계 대표 만남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나는 절로’는 템플스테이와 만남 프로그램을 접목해 미혼 남녀에게 자연스러운 인연의 기회를 제공하고 건강한 결혼관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저출생 문제 극복을 목표로 기획된 사업이다. 조계종이 2013년부터 운영해 온 ‘만남 템플스테이’를 최근 흐름에 맞춰 명칭과 운영 방식으로 새롭게 단장한 프로그램으로 불교 신자는 물론 다른 종교를 가진 청년과 무종교인도 참여할 수 있다. 지난 11∼12일 열린 낙산사 행사에는 참가 신청이 몰리며 역대 최고인 21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현재는 불교계를 대표하는 인기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결혼 이어 출산까지…저출생 극복 기대 커플 성사율도 높은 편이다. 지난해까지는 참가자의 절반가량이 최종 커플로 이어졌고 올해도 선운사(20명 참가)와 동화사(24명 참가), 낙산사(20명 참가)에서 열린 세 차례 행사에서 각각 6쌍과 8쌍, 5쌍의 커플이 탄생했다. 지금까지 세 커플이 결혼했으며 오는 10월에는 한 커플이 추가로 결혼할 예정이다. 또 5~6쌍은 결혼을 전제로 교제를 이어가고 있다고 조계종은 전했다. 유철주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기획홍보전문위원은 “‘나는 절로’가 저출생 극복 프로젝트인 만큼 첫 아기가 태어난 것이 무엇보다 기쁘고 반갑다”며 “재단에서 출산 기념품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영혜([email protected])
2026.07.17. 0:14
가든그로브의 OC법보선원(선원장 덕일 스님)이 캄보디아에 온정의 손길을 내밀었다. 법보선원은 지난달 26일 캄보디아 북부 오지 뽀디봉 마을에서 봉사하는 한국의 불교 자선단체 ‘자비를 나르는 수레꾼(이하 수레꾼)’에 5620달러를 전달, 국경 분쟁으로 굶주리는 주민을 위한 쌀 배포를 도왔다. 앞서 4월 15일에는 주민 자립을 돕기 위한 재봉틀 구매 기금 3610달러를 보냈다. 수레꾼은 아시아의 청소년을 돕는 재가불자 NGO(비정부기구)다.2008년 이후 뽀디봉에 초등학교, 중학교, 공예학교를 잇달아 설립했으며, 우물 38개를 기증하고 빈곤층 어린이들의 교육을 돕고 있다. 수레꾼 후원 문의는 오서암 대표(010-2470-2327)에게 하면 된다. 법보선원 관련 문의는 전화(714-583-8737)로 하면 된다.법보선원 캄보디아 법보선원 캄보디아 캄보디아 북부 법보선원 관련
2026.07.14. 20:00
미주기독실업인회 서부총연합회(총회장 오윤호)가 내일(16일) 오후 5시 부에나파크의 갈보리선교교회(8700 Stanton Ave)에서 제5회 장학금 수여식 및 이춘근 박사 초청 강연회를 개최한다. 주최 측은 심사를 통해 선정된 9명의 대학생에게 각 1000달러를 수여한다. 서부총연합회는 지난해까지 57명의 학생에게 총 7만7000달러를 지급했다. 황선철 기독실업인회 미주재단 이사장은 “차세대 리더 양성을 위해 매년 골프대회를 통해 장학기금을 모으고 있다. 올해는 특별히 장학금 수여식이 끝난 뒤 이춘근 박사의 특별 강연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춘근 국제정치 아카데미 대표로 활동 중인 이 박사는 ‘기독교 신앙의 눈으로 바라본 세계 정치’란 주제의 강연회에서 현재 급박하게 흘러가는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 북한 핵 문제 등을 포함, 급변하는 세계 질서에 관해 설명할 예정이다. 이 박사는 “기독교의 시각으로 볼 때, 국제 정세가 하나님이 주관하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은 사실상 미국이 일방적으로 이란을 때리는 것이다. 이란은 해군과 공군 전력이 크게 약화한 상태다. 결국은 이란의 정권 교체가 이루어질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주최 측은 강연회 참석자에게 이 박사의 서명이 담긴 저서 ‘질서의 소멸’을 증정한다. 이 책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집권 이후 냉전, 세계화 등 기존 질서가 사라지고 새로운 질서가 도래하며 급변하는 국제 정세를 다뤘다. 마동환 장학위원장은 ”기독실업인회는 그리스도의 제자로 살아가려는 사업가들의 모임이며, 회원 가입을 원하는 이에게 항상 문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는 최혜나 남가주연합회장에게 전화(714-398-7471)로 하면 된다. 글·사진=임상환 기자차세대 장학금 차세대 리더 장학금 수여식 미주기독실업인회 서부총연합회
2026.07.14. 20:00
주식회사 딥디멘션은 박민수 대표가 제1저자, 박준형 CTO가 공동저자로 참여한 논문이 인공지능(AI)·컴퓨터비전 분야 국제학술대회인 ECCV(European Conference on Computer Vision)에 채택됐다고 밝혔다. 논문 제목은 'MagnetGS-Mesh: High-Quality Multi-Object Mesh Reconstruction via Adaptive Surface Optimization'이다. ECCV는 CVPR·ICCV와 함께 컴퓨터비전 및 AI 분야의 대표적인 국제학술대회로, 전 세계 연구자들이 최신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 이번 논문은 박민수 대표가 류은석 성균관대학교 교수 연구실 석사과정 중 수행한 연구를 기반으로 한다. 박 대표는 현재 같은 연구실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며 박준형 CTO가 공동저자로, 류은석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연구는 3D Gaussian Splatting(3DGS) 기반 장면 표현에서 고품질의 객체 단위 3D 메쉬를 복원하는 방법을 제안했다. 기존 3DGS-to-mesh 방식이 장면 전체를 일괄 처리하면서 객체와 배경을 명확히 구분하지 못하거나 불필요한 데이터를 생성하는 한계가 있었다면, 이번 연구는 객체별 표면 구조를 정밀하게 최적화해 효율적인 3D 메쉬 재구성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논문에서 제안한 'MagnetGS-Mesh'는 객체 단위 3D 재구성 과정에서 발생하는 표면 품질 저하와 불균일한 데이터 분포 문제를 개선하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복잡한 3D 장면에서도 정교한 표면 메쉬 생성이 가능하며 3D 콘텐트 제작, 공간 데이터 처리, 디지털 트윈, 시각화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딥디멘션은 AI 기반 3D 재구성 및 시각화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의료 영상과 공간 데이터, 3D 콘텐트 생성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한 기술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ECCV 논문 채택을 통해 핵심 인력의 연구 역량과 기술 경쟁력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재원으로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과 한국연구재단(NRF)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2026.07.14. 0:55
요즘 월드컵 중계를 보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른다. 더 많은 나라가 출전하다 보니 평소에는 지도에서조차 찾기 힘들었던 낯선 이름의 조그만 나라들을 수없이 마주하게 된다. 경제적으로 빈곤하거나 오랜 내전으로 상처 입은 작은 나라일지라도 자국의 유니폼을 입은 선수들이 초록빛 그라운드를 누빌 때, 관중석을 가득 메운 그 나라 국민들의 눈빛은 세상을 다 얻은 듯한 애국심과 열정으로 불타오른다. 공 하나에 울고 웃으며 자신들의 존재를 세계에 외치는 그 간절한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 그 치열한 축제의 장에서 한 걸음 물러나 우리 대한민국을 바라본다. 가난과 전쟁의 폐허 속에서 이름도 없이 잊힐 뻔했던 변방의 작은 나라가 이제는 세계인들이 열광하는 문화와 경제의 중심이자 월드컵 본선 무대의 단골손님으로 당당히 자리 잡았다. 전 세계가 K-팝과 K-푸드에 환호하고, 한국이라는 브랜드 자체를 동경하는 시대다. 우리가 지금 누리고 있는 이 놀라운 위상과 번영은 결코 우연이거나 우리만의 우수함 때문이 아니다. 한 세기 전 이 척박한 땅에 찾아와 피와 땀을 흘렸던 수많은 선교사의 눈물, 그리고 보이지 않는 손으로 이 민족을 이끄신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이자 축복이다. 특히 태평양을 건너와 이 땅에 뿌리를 내린 우리 미주 한인들에게는 남다른 축복이 하나 더 주어졌다. 바로 ‘미국 시민권자’인 동시에 ‘한국인’이라는 이중의 정체성이다. 세계 최강국의 시민으로서 누리는 기회와 권리, 그리고 전 세계가 동경하는 매력적인 문화 대국인 대한민국의 혈통을 동시에 가졌다는 것은 이 시대에 대단한 특권이자 은혜가 아닐 수 없다. 척박한 이민 땅에서 교회를 중심으로 눈물로 기도하며 삶을 일구어 낸 끝에 이 두 가지 위상을 모두 품게 된 우리는 우리가 받은 복이 얼마나 과분하고 거대한 것인지를 가장 잘 아는 증인들이다. 성경은 우리에게 분명히 가르친다. 축복은 소유하라고 주신 것이 아니라 흘려보내라고 주신 것이라고 말이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부르시며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고 하신 것은 그 복이 주변의 모든 민족과 열방으로 흘러가게 하라는 ‘사명의 명령’이었다. 미국 시민권자이자 한국인이라는 축복은 우리에게 안위만을 위해 살라는 뜻이 아니라 더 넓은 세상을 향해 나아가라는 하나님의 섭리다. 이제 우리는 이 넘치는 축복을 안으로만 가두어 두어서는 안 된다. 월드컵 무대에서 처음 이름을 접했던 소외된 국가들, 여전히 빈곤과 절망 속에서 신음하는 다른 인종과 민족들을 향해 시선을 돌려야 한다. 세계 최고의 시민권과 세계 최고의 문화적 역량을 무기 삼아 소외된 자들의 아픔에 공감하고, 그들에게 복음의 사랑과 은혜를 아낌없이 베푸는 것이 이 시대 우리 한국인에게 주어진 진정한 사명이다. [email protected] 이종찬 / J&B푸드컨설팅 대표종교와 트렌드 월드컵 사명 월드컵 무대 월드컵 본선 요즘 월드컵
2026.07.13. 18:10
바티칸이 오는 10월 프란치스코 교황의 권고 '사랑의 기쁨' 발표 10주년을 맞아 가정을 위한 교회의 사목적 접근 방안을 집중 논의하는 회의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4년과 2015년에 열린 세계주교대의원회의(시노드) '가정 시노드'를 바탕으로 가정 사목에 관한 교황 권고 '사랑의 기쁨'을 발표한 바 있다. 10월 7~14일 열리는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가정을 사목의 대상이 아니라 교회의 선교 사명을 함께 수행하는 복음화의 주체로 바라보는 관점에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6일 공개된 회의 문서는 "가정이 일상의 관계와 선택, 연약함과 희망 안에서 복음을 구현하는 존재”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길을 계속 걸어갈 용기”와 “복음을 언제나 새롭게 받아들이고 모든 이에게 기쁘게 선포하는 자세”를 촉구했다.회의는 다섯 개 주제로 나뉘어 하루씩 진행된다. 첫 번째 주제는 '오늘날의 가정: 현실, 아름다움 그리고 도전'이다. 바티칸은 “가정의 실제 삶과 그들을 동반하는 사람들의 경험에 귀 기울이며, 일상에서 피어나는 사랑의 아름다움과 동시에 그 사랑을 흔드는 다양한 연약함을 함께 인식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오늘날 가정이 직면한 어려움으로는 불안정한 고용과 주거 환경, 질병, 자녀 양육의 부담, 정서적 고립, 장애 가족과 노인 등 자립하기 어려운 가족을 돌보는 문제 등이 제시됐다. 둘째 날은 '젊은이들과 혼인 성소의 발견'이 주제다. 젊은 세대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혼인의 가치를 발견하도록 돕는 방안을 논의한다. 회의에서는 “부부와 가정은 어떤 신앙적 증거를 보여줄 수 있는가”,“젊은이들의 정서적, 인간관계적, 성적 성장을 어떻게 함께 도울 수 있는가” 등의 질문을 다룬다. 레오 14세 교황도 지난달 스페인을 방문했을 때 젊은이들에게 결혼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당부한 바 있다. 무대 위 한 청년이 신혼부부라고 소개하자 교황은 즉석에서 “결혼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가정을 이루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라고 권고했다. 셋째 날의 주제는 '결혼 생활, 결혼 초기: 결정적인 시기'다. 바티칸은 결혼 초기 몇 년은 특별히 관심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 시기는 부부 관계를 굳건히 하고 자녀 출산과 가정과 직장의 균형, 부부 사랑과 가족 사랑의 새로운 의미를 함께 발견해 가는 중요한 과정이라는 것이다. 이 시기가 중요한 이유는 수치로도 확인된다. 퓨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이혼의 40%가 결혼 후 첫 10년 안에 발생한다. 전체 부부의 16%는 결혼 후 4년 이내, 24%는 5~9년 사이에 이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날은 '삶의 어려움 속에서: 동반과 지원'을 논의한다. 바티칸은 “결혼 생활의 어느 단계에서든 관계와 영적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부부와 가정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핵심”이라고 밝혔다. 또 별거와 이혼을 겪은 이들의 목소리를 교회 공동체가 진정으로 경청하고 책임을 나누는 구성원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공동체를 어떻게 만들 것인지도 논의한다. 마지막 날의 주제는 '그리스도인 가정은 교회의 선교 주체'다. 회의 문서는 “현대 사회의 빠른 변화 속에서도 가정은 여전히 다음 세대에게 신앙을 전수하는 가장 중요한 장소”라고 평가했다. 가정이 교회의 복음화 사명에 기여하도록 어떻게 지원할 것인가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안유회 객원기자가족사목 바티칸 가족 사랑 권고 사랑 기쁨 발표
2026.07.13. 18:07
정부가 잇따라 미확인비행물체(UFO) 관련 정보를 공개하고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외계 생명체를 다룬 영화 '디스클로저 데이'를 개봉하는 등 외계 존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이와 함께 외계 생명체의 존재를 종교가 어떻게 받아들일지에 대한 궁금증도 커졌다. '디스클로저 데이'는 외계 생명체의 존재를 입증하는 증거가 세상에 공개된다는 가상의 상황을 다루는데 영화가 3분의 1 정도 진행됐을 때 주인공 두 명이 갑자기 종교 이야기를 꺼낸다. 등장인물 중 가톨릭 신자는 외계 생명체의 존재가 공식적으로 확인될 경우 종교인들에게 미칠 영향을 걱정한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지 않게 될 것이라고 우려한다. 더 높은 존재를 믿어온 사람들이 실제로 자신들보다 뛰어난 존재, 즉 고도로 발달한 기술문명을 가진 외계 생명체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어려워할 것이라고 추측한다. 그는 결국 “사람들은 두 가지를 동시에 받아들이지 못한다”고 결론 내린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지적인 외계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지닌 철학적 의미는 매우 크지만 실제로는 세계 여러 종교의 신자들에게 그렇게 충격적인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오히려 주요 종교들은 오래전부터 외계 생명체의 존재 가능성을 고민해 왔고 일부는 상당히 체계적인 신학적 해답까지 마련해 놓았다.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 윌밍턴의 다이애나 파술카 종교학과 교수는 영화의 설정과 달리 가톨릭은 오래전부터 외계 생명체에 큰 관심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바티칸 천문대 책임자들은 외계에 지적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논의했다. 그중 한 명은 “외계인이 세례를 원한다면 세례를 주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파술카 교수는 “가톨릭에서 외계인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인디애나대학교 블루밍턴의 폴 구트야르 종교학과 겸임 교수는 다른 종교들도 상황이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구트야르 교수는 18세기 초 저명한 청교도 성직자 코튼 매더가 다른 세계의 생명체 가능성에 대해 글을 남겼다고 소개했다. 하나님은 “너무나 크고 무한한 존재”이기 때문에 다른 세계에도 생명이 존재하는 것은 거의 필연적이라고 믿었다. 우주 개발 경쟁이 치열했던 20세기에는 외계 생명체 논의가 크게 늘었다. 1960년대에는 유대교 랍비가 이 문제를 다룬 학술 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일부 유대교 문헌은 오래전부터 다른 세계의 존재를 암시해 왔다는 해석도 있다. 파술카 교수에 따르면 미확인비행물체(UFO)나 미확인공중현상(UAP)을 목격했다는 이들을 인터뷰해 보면 종교 이야기를 자주 했다. 목격자 가운데 정통파 유대교 신자들은 UFO 목격에도 신앙이 흔들리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파술카 교수는 많은 종교인들이 외계 생명체의 가능성을 자신의 종교적 틀 안에서 해석한다고 설명했다. 그가 만난 일부 무슬림 가운데 UFO를 목격했다고 주장한 이들은 이 경험을 이슬람에서 초자연적 존재를 의미하는 '진'과 연결해 설명하기도 했다. 진은 이슬람에서 인간이나 천사와 구별되는 초자연적 존재다 또 다른 이들은 UFO가 악마나 천사와 같은 초자연적 존재의 증거일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파술카 교수는 이러한 믿음이 최근 다시 주목받고 있으며 J.D. 밴스 부통령도 한 인터뷰에서 이 같은 가능성을 언급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런 주장은 교회 내부에서는 논란이 됐다. 지난 6월 초 가톨릭 워싱턴대교구는 UFO는 악마라고 주장한 구마사제를 직무에서 해임했다고 발표했다. 워싱턴대교구의 로버트 맥엘로이 추기경은 이 발언이 “교회의 가르침을 심각하게 훼손한다”고 밝혔다. 파술카 교수는 “UFO를 악마와 연결하는 믿음은 20세기 초부터 존재해 왔다”고 설명했다. 종교와 외계 생명체에 대한 견해는 다양하지만 종교인들 사이에서도 외계 생명체의 존재 자체를 믿는 이들이 적지 않다. 2021년 퓨리서치센터 조사에 따르면 종교인들은 비종교인에 비해 지적인 외계 생명체의 존재를 믿는 비율이 다소 낮았다. 하지만 개신교 신자와 가톨릭 신자 대부분은 다른 행성에도 지적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고 답했다. 백인 복음주의자는 예외적으로 지적인 외계 생명체가 존재한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40%에 그쳤다. 외계 생명체를 둘러싼 논쟁은 특히 기독교 안에서 치열하게 전개된다. 가장 큰 이유는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과 관련된 질문 때문이다. 기독교에서는 예수 그리스도가 인간의 죄를 용서하기 위해 십자가에서 죽었다고 믿는다. 외계 생명체가 실제로 존재한다면 예수는 그들을 구원하기 위해서도 죽은 것일까, 아니면 외계 생명체에게는 그들만의 예수가 따로 존재하는 것일까. 적어도 1880년대가 되면 일부 기독교 공동체는 이 물음에 대해 나름의 답을 제시했다. 구트야르 교수는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의 엘런 G. 화이트 공동 창립자가 외계 생명체와 구원의 문제를 광범위하게 다뤘다고 설명했다. 구트야르 교수는 “화이트 창립자의 핵심 주장은 지구만이 타락한 행성이라는 것이었다”며 “다른 곳에도 생명은 존재하지만 죄에 빠진 것은 지구뿐이므로 예수는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지구에서만 죽으면 충분했다”고 말했다. 화이트 공동 창립자의 신학에 따르면 우주의 다른 생명체들은 지구를 하나의 거대한 원형극장처럼 바라보며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지켜보고 있다는 것이다. 구트야르 교수는 “인류는 하나님의 자비가 어떻게 드러나는지를 우주 전체에 보여주는 하나의 시각적 교재와 같은 존재가 된다”고 설명했다. 안유회 객원기자생명체 외계 외계 생명체 생명체 가능성 지적 생명체
2026.07.13. 18:05
미주 한인장로선교회가 주최한 제 25회 2026 연합찬양제가 성황리에 열렸다. 지난 12일 오후 6시 노스브룩 소재 레익뷰 언약교회(950 Northbrook Ave. Northbrook, IL 60062)서 열린 연합찬양제에는 500 여명의 관객이 참석, 의미를 더했다. ‘찬양으로 희망을, 사랑으로 화목을’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연합찬양제에는 시카고 장로성가단을 비롯 예울림여성합창단, 시카고기독청년연합, 시카고 크리스찬 코랄, 시카고 한인합창단, Gloria Praise Choir 등이 출연했다. 김지현(오보에)가 찬조 출연했다. 김애선 권사(다솜교회)의 사회와 전성철 목사(여수룬 교회, 시카고 지역 한인교역자회 회장)의 시작 기도로 시작된 이날 연합찬양제는 1부 ‘찬양으로 희망을’, 2부 ‘사랑으로 회복을’, 3부 ‘변화되어 자유를’에 이어 연합찬양으로 마무리 됐다. 특히 1부 순서 후에는 이번 연합찬양제의 후원 단체인 천국열쇠 교도소선교회 회장인 임문순 권사가 단체 소개를 했다. 미주한인 장로선교회 회장인 송치홍 장로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재소자들에게 복음을 편지를 전하는 천국열쇠 교도소선교회를 후원하게 됐다. 세상의 그늘진 곳에서 외로움과 절망 가운데 있는 이들을 향한 우리의 작은 참여와 헌신이 그들에게 새로운 삶의 빛이 될 것”이라며 “오늘 이 자리가 단순한 음악회가 아니라 하나님께 드리는 온전한 예배가 되고 사랑을 나누는 통로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시카고중앙일보 #시카고 #일리노이 #미주한인장로선교회 #예울림여성합창단 #천국열쇠 교도소선교회 J 취재팀미주한인장로선교회 연합찬양제 연합찬양제 성황 이번 연합찬양제 이날 연합찬양제
2026.07.13. 16:15
'샌디에이고 예담교회(담임 이순영 목사)'가 지난 6월 29일부터 7월 1일까지 3일간 'Rainforest Falls'라는 주제로 여름성경학교(VBS)를 열고 어린이 24명과 봉사자 35명이 참여한 가운데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성경학교에서는 창조주 하나님 전지하신 하나님 피난처 되시는 하나님 사랑의 하나님 영원하신 하나님에 대해 성경공부와 말씀 암송 과학 활동 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어린이들이 신앙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올해는 학년별이 아닌 다양한 연령이 함께하는 소그룹 별로 운영해 고학년 학생들이 저학년을 자연스럽게 돕고 지도하면서 협동심과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봉사자로 나선 교회 성도들은 어린이들의 아침 식사와 참가자들의 식사를 정성껏 준비했으며 중.고등부 학생들도 프로그램 운영을 도우며 행사에 힘을 보탰다. 케빈 정 기자여름성경학교 성료 여름성경학교 성료 하나님 피난처 창조주 하나님
2026.07.07. 20:40
충현선교교회(담임목사 국윤권) 설립 41주년 기념 부흥회가 오는 17~19일까지 ‘은혜받아 땅끝까지’라는 주제로 열린다. 초청 강사는 남가주 은혜한인교회 한기홍 목사로, 총 5차례에 걸쳐 집회를 인도한다. 첫날인 17일 오후 7시 30분에는 ‘변화받아 땅끝까지’(행 3:1-10)를 주제로 집회가 열린다. 이어 18일 오전 5시 20분에는 ‘회복되어 땅끝까지’(요 21:15-17), 오후 7시에는 ‘능력받아 땅끝까지’(왕하 2:7-14)를 주제로 집회가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1·2·3부 예배에서 ‘은혜받아 땅끝까지’(마 14:14-21)를 주제로 말씀이 전해진다. 또 오후 2시에는 ‘모든 세대가 연합하여 땅끝까지’(창 37:5-11, 마 24:14)를 주제로 전 세대가 함께하는 연합 집회가 열린다. 국윤권 담임목사는 “주님을 예배하는 은혜의 자리에 모든 분들을 초대한다”며 “이번 부흥회를 통해 성도들이 영적으로 변화되고 회복되어, 복음을 들고 땅끝까지 나아가는 사명을 새롭게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문의: (818) 549-9191 송윤서 기자부흥회 한기홍 기념 부흥회 이번 부흥회 담임목사 국윤권
2026.07.07. 18:41
지난달 24일 LA한국문화원에서 미국 상공회의소 경제인들을 대상으로 한국불교문화 체험 행사가 열렸다. LA한국문화원이 주최한 이날 행사에서 불국사 미국포교당 반야사 주지 현철 스님은 한국불교문화와 참선 체험 방법을 소개하고, 한국의 사찰과 템플스테이를 알렸다. [반야사 제공] 한국불교문화 체험 체험 행사 한국 불교
2026.07.07. 18:37
뉴저지동산교회 시공사 뉴저지동산교회 시공사 성전 기공식
2026.07.06. 21:18
바다 근처 언덕 동네들은 틈만 나면 안개가 비처럼 내려앉는다. 안갯속에서 잠시 숨을 들이켜면 촉촉하면서 차가운 공기가 가슴을 거쳐 머리까지 상쾌하게 하고 돌아 나온다. 하지만 안개라고는 장충단 공원만 생각나는 서울 촌사람에게, 앞차 꼬리조차 희미하게 만들어 버리는 안개는 여간 애를 먹이는 것이 아니다. 구름처럼 길거리를 채운 안개를 보고 있자니, 아침에 집 근처 동산에 올라 내려다보던 서울 동네가 생각난다. 기와집들 사이에 공깃돌처럼 초가집이 끼어 있던 그 동네는 안개 낀 이곳만큼 운치가 있었다. 약수터 돌마루에 서서 보면 아침에 굴뚝마다 피어오르던 하얀 구름이 안개처럼 동네를 채웠으니까. 물론 간간이 차 시동 소리만 들리는 이곳과 달리 동네는 정겨운 소리들로 가득했다. 집집마다 아침 쌀 씻는 소리, 도마 위 파들이 아우성치는 소리, 해가 엉덩이를 치받았는데 뭐 하냐는 어머니들의 잔소리, 번개탄을 사러 새벽부터 가게를 두드리던 아이들의 발소리. 밋밋하던 지붕이 아침 햇살에 물들고 그 위로 굴뚝 연기가 흐르는 모습은 그대로 한 장의 그림엽서였다. 굴뚝은 운치만 있지 않았다. 연기가 오르면 먹을 것이 있고 쉴 곳이 있는 집이었다. 아이들에게 굴뚝은 숨바꼭질 명당이었다. 따뜻한 굴뚝에 기대어 잠들어 버리는 바람에 온 동네가 찾아다닌 적도 있었다. 딱지를 치고, 구슬치기를 하고, 공기놀이를 하던 곳도 굴뚝 옆이었다. 큰 나무 그늘이 없던 아이들에게 서울살이는 굴뚝 아래였나 보다. 모두 굴뚝 아래서 그렇게 저녁노을을 맞이했다. 다시 연기가 피어오르고 “그만 놀고 들어와 밥 먹어라” 소리가 창문을 넘어오면, 그제야 다들 엉덩이를 털며 집으로 돌아갔다. 이렇게 정답기도 하지만 굴뚝은 연기에게 길이기도 하다. 아무리 뜨거운 불길도 굴뚝이 없으면 계속 타오르지 못한다. 우리에게 열심은 있고, 아궁이에 나무는 계속 집어넣는다. 예배당은 높아 가고, 사람들은 모여 뜨겁게 하나님을 부르고 설교가 넘쳐난다. 그런데 불은 오히려 사그라지는 것 같다.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는 일은 희미한 추억의 한 장면이 되었다. 정작 굴뚝이 막힌 것은 아닌가. 뜨거운 열정이 불타오르되, 그 곁에 기대어 잠들 수 있는 곳. 연기를 위해 길을 내어주듯 서로서로 길을 내어주는 곳. 아이들이 옹기종기 모여 까르르거리고, 어른들은 “들어와 밥 먹자” 하는 집. 하늘의 밥 냄새를 맡을 수 있는, 그런 굴뚝이 뚫린 하나님의 집으로 세워져 가면 어떨까. [email protected] 한성윤 / 목사·나성남포교회등불 아래서 굴뚝 교회 불길도 굴뚝 정작 굴뚝 위로 굴뚝
2026.07.06. 18:13
바티칸이 1일 여성과 평신도에게도 강론을 허용해 달라는 독일 주교단의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가톨릭 미사에서 강론은 사제나 부제만 할 수 있다는 기존 원칙을 다시 한번 확인한 것이다. 바티칸 전례성사부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현재의 규정은 예외를 인정하거나 면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전례성사부는 전 세계 14억 명의 가톨릭 신자들의 전례와 성사에 관한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다. 가톨릭 미사에서는 일반적으로 강론이 포함되며 사제나 부제가 그날 봉독된 성경 말씀을 바탕으로 신앙적 의미와 적용점을 설명하는 시간을 갖는다. 독일 주교회의는 올해 초 평신도도 미사 중 강론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해 달라고 바티칸에 요청했다. 독일 주교단의 요청은 미국과 여러 유럽 국가의 일부 주교들이 제기해 온 주장과도 맥을 같이한다. 이들은 많은 평신도들이 사제 못지않은 설교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가톨릭교회에서 사제품을 받을 수 없는 여성들의 강론을 듣고 싶어 하는 신자들의 요구도 커지고 있다고 주장해 왔다. 바티칸은 독일 주교단에 전달한 공식 답변 전문은 공개하지 않았으며 결정 내용을 요약한 보도자료만 발표했다. 전례성사부는 성명에서 “강론을 사제와 부제에게만 맡기는 것은 단순한 교회 규율의 문제가 아니라 전례의 본질 자체에서 비롯되는 원칙”이라고 설명했다. 가톨릭교회는 미사 중 사제가 '그리스도의 인격 안에서' 직무를 수행하며 예배 가운데 하나님께서 사제를 통해 역사하신다고 가르친다. 평신도는 미사가 아닌 기도회나 다른 신심 행사에서는 말씀을 전하거나 설교하는 것이 허용된다. 안유회 객원기자평신도 여성 여성 강론 바티칸 전례성사부 가톨릭 미사
2026.07.06. 18:07
법무부가 지난달 26일 종교자유위원회가 작성한 초안 보고서를 공개했다. 2025년 설립된 위원회는 미국의 종교 자유 역사와 현황을 담은 보고서를 4일까지 제출하기로 했다. 법무부는 오는 12일까지 국민의 의견을 접수한 뒤 최종 보고서를 확정할 예정이다. AP통신에 따르면, 보고서는 기존의 정교분리 개념 대신 '교회와 국가를 연결하는 다리'라는 새로운 개념을 제시했다. 수정헌법 제1조는 “의회는 종교를 설립하거나 종교의 자유로운 실천을 금지하는 법률을 제정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토머스 제퍼슨은 제1조를 설명하는 서한에서 교회와 국가 사이에 분리의 장벽을 세웠다고 설명한 바 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2025년 5월 행정명령으로 설립한 종교자유위원회는 이 비유를 다른 개념으로 바꾸자고 제안했다. 위원들은 보고서에서 “'교회와 국가 사이의 분리 장벽'이라는 개념은 교회와 국가가 서로 적대적이며 완전히 분리돼 있어야 한다는 잘못된 인상을 줄 수 있다”며 “실제로는 교회와 국가는 서로를 강화하고 지지한다. 종교의 자유는 교회와 국가를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한다고 보는 것이 더 적절한 비유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런 개념 변화는 현대사의 맥락에서 보면 배경이 더 분명해진다. 냉전 시기 미국 정치권은 소련의 무신론 공산주의를 강하게 비판했다. 미국은 소련과 체제 경쟁 속에서 국가 정체성에 종교적 요소를 더욱 강조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했다. 소련이 무신론 국가라면 미국은 오히려 더욱 종교적인 국가가 되어야 한다는 논리가 정치권에서 힘을 얻었다. 그 결과 1954년 연방의회는 충성맹세에 '하나님 아래(under God)'라는 문구를 추가했다. 이어 1957년에는 모든 지폐에 '우리는 하나님을 믿는다(In God We Trust)'라는 문구를 의무적으로 넣도록 했다. 70년이 지난 지금, 신정국가 이란과 군사적으로 대립하는 상황에서 일부 공화당 인사들은 미국도 종교와 국가의 결합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흐름이 헌법상 정교분리 원칙을 약화하고 민주주의보다 종교적 가치가 정책 결정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방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하고 있다. 보고서의 제안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불확실하다. 위원회의 권고는 정치적 상징성일 뿐이며 실제 입법이나 행정정책으로 연결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하지만 백악관의 공식 자문기구가 교회와 국가를 연결하는 다리를 만들자는 개념을 공식 보고서에서 제시했다는 사실 자체가 정교분리 원칙과 종교자유에서 중요한 변화라는 평가도 있다. 실제로 초안에는 다양한 기관과 분야를 대상으로 한 정책 권고안이 실렸다. 공교육 분야에서는 공립학교 교사와 교직원이 종교 자유 침해라고 판단하는 사례를 신고할 수 있도록 전용 전화나 온라인 신고 시스템을 구축할 것을 제안했다. 또 법무부와 보건복지부가 공동으로 '부모 권리 태스크포스'를 구성할 것도 권고했다. 또 신앙 기반 기관들이 종교적 정체성을 포기하지 않고도 정부 보조금과 각종 지원 사업에서 다른 기관과 동등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보장하고 연방 지원 프로그램에서 종교를 이유로 차별하는 것은 위헌이라는 지침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군에서는 국방부가 군 지휘관과 군 법무관을 대상으로 종교 자유 교육을 강화하고 군 내부에서도 종교자유회복법이 온전히 적용되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오바마와 바이든 행정부 시기에 시행된 종교 활동과 종교 표현 제한 조치를 되돌리고 군 전투태세의 중요한 요소로 영적 건강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의료 분야에서는 의료진이 종교적 신념에 반하는 의료행위에 참여하도록 강요받지 않도록 보호 범위를 확대하고 권리가 침해됐을 경우 개인이 직접 소송을 제기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또 연방 정부의 모든 민권 담당 부서와 연방 평등고용기회위원회가 종교 차별과 반유대주의에 대한 조사와 법 집행을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신빙성 있는 종교 차별 신고에 대해서는 신속한 조사와 기소 일정을 마련하고 필요한 경우 연방 지원금을 차별 시정 여부와 연계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안유회 객원기자정교분리 제시 정교분리 개념 정교분리 원칙 헌법상 정교분리
2026.07.06. 18:04
텍사스주 교육위원회가 지난달 26일 새로운 공통 필독서 목록을 최종 승인하면서 성경 구절을 공립학교 필수 독서 자료에 포함했다. 새 교육과정은 2030년부터 초등학교를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미국영어교사협의회 회장인 안테로 가르시아 스탠퍼드대학교 교수는 종교 경전을 공립학교 필독서에 포함한 주는 따로 없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공교육에서 기독교 교육의 비중을 확대하려는 보수 진영의 움직임이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텍사스주는 공립학교에서 학생 상담을 담당하는 채플린 채용을 허용했고 모든 교실에 십계명 게시를 의무화했으며 성경 내용을 활용하는 선택형 교육과정도 승인했다. 이번 조치는 주 교육 당국이 학년별로 최소 한 권 이상의 문학 작품을 지정하도록 규정한 텍사스 주법에 따른 것이다. 교육위원회는 이를 확대해 학년마다 여러 권의 필독서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교사들은 목록에 없는 책을 추가로 수업에 활용할 수 있지만 반드시 주 정부가 지정한 필독서를 함께 가르쳐야 한다. 새 필독서 목록에 따르면 7학년부터는 성경의 요나서와 시편 일부가 필수 읽기 자료에 포함된다. 고등학교에서는 창세기와 예레미야애가를 비롯한 성경 본문의 발췌문이 교육과정에 추가될 예정이다. 이번 결정에 반대하는 이들은 공립학교에서 특정 종교의 경전을 필수 교육자료로 지정하는 것은 헌법이 보장하는 정교분리 원칙을 훼손할 소지가 있으며 기독교를 다른 종교보다 우대하는 결과를 낳는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찬성 측은 유대교와 기독교 전통이 건국과 역사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이러한 역사적 배경은 공교육에서도 충분히 다뤄질 필요가 있다고 반박한다. 종교 경전 포함과 함께 문학 작품 선정도 비판을 받고 있다. 찰스 디킨스의 '위대한 유산' 등 목록에 포함된 작품 상당수가 백인 남성 작가들의 고전에 집중돼 있기 때문이다. 텍사스 공립학교 학생의 절반 이상이 히스패닉과 흑인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학생 구성의 다양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텍사스주는 전국 공립학교 학생의 약 10%를 차지할 정도로 규모가 큰 만큼 이번 결정은 전국적으로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안유회 객원기자공립학교 텍사스 공립학교 필독서 텍사스주 교육위원회 필독서 목록
2026.07.06. 17:59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의 주전 쿼터백 케일럽 윌리엄스가 교황 리오 14세에게 친필 사인 유니폼을 선물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윌리엄스는 지난 4일 브라이언 버치 주교황청 미국 대사 편에 선물을 전달했다. 교황은 당일 미국 독립기념일을 맞아 버치 대사의 초청으로 대사관저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이 유니폼은 아직 공식적으로 공개된 적이 없어 관심이 더욱 커졌다. 팬들은 베어스가 향후 그린베이 패커스와의 라이벌전이나 특별 경기에서 입을 디자인이 아니냐는 추측을 하고 있다. 시카고에서 태어나 자란 교황 리오 14세는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비롯한 지역 스포츠 팀의 열성 팬으로 잘 알려져 있고, 각 구단과 지역사회는 교황에게 다양한 선물을 통해 관심과 애정을 전하고 있다. #시카고중앙일보 #시카고 #일리노이 #시카고베어스 #교황리오14세 Kevin Rho 기자윌리엄스 베어스 윌리엄스 교황 친필 사인 시카고 베어스
2026.07.06. 14:26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인 유흥식(75) 추기경이 3일 서울 광진구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방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재명 대통령이 교황청 방문 당시 레오 14세 교황에게 ‘방북 요청’을 한 것과 관련, 유흥식 추기경은 “북한에는 개신교 목사님도 있고, 불교 스님도 있다. 그런데 가톨릭 사제는 없다. 북한에 주재하는 각국 외교관 중에는 가톨릭 신자들도 있다. 그런데 사제가 없어서 미사를 볼 수가 없다”며 개인적 의견임을 전제한 뒤 “적어도 2명 정도의 가톨릭 사제가 북한에 상주하게 된다면 교황님의 방북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물론 문재인 전 대통령도 교황 방북을 요청한 적이 있다. 그렇지만 북미 관계 등 국제 정세가 받쳐주어야만 가능한 일이라고 교황청도 보고 있다. 한국인 추기경 추가 서임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유 추기경은 “적절한 시점에 대통령께서 교황님께 한국 추기경 임명을 부탁드린 것 같다”며 “저도 새 추기경 서임 발표가 곧 있기를 고대하고 있다. 이러쿵저러쿵 말들은 많지만, 이건 전적으로 교황님께서 결정할 사안이다”고 말했다. 유 추기경은 또 청년 세대의 탈종교 현상에 대해서 “젊은이가 교회를 떠나는 게 아니라 교회가 젊은이들을 떠난 것 아니냐. 교회가 젊은이들을 위해 해준 게 무엇이 있는가. 교회는 먼저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들어야 한다. 그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아야 한다”며 “이탈리아 속담에 ‘연기는 자욱한데 고기는 (타버려서) 하나도 없다’는 말이 있다. 말만 무성하고 실속이 없다는 뜻이다. 젊은이들에게는 좋은 말만 잔뜩 하는 건 소용이 없다. 복음을 통한 삶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구체적인 삶의 증거로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종종 논란이 되는 구마 사제(마귀를 쫓는 사제)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유 추기경은 “구마 사제를 거론할 때 반드시 지켜야 할 두 가지가 있다. 첫째는 마귀를 쫓아내는 행위를 하면서 돈과 연결하는 건 절대 금지다. 둘째는 마귀를 쫓아낸다며 상대의 몸을 만지는 것도 금지다. 특히 여성의 신체를 만지는 일은 결코 있어선 안 된다”고 설명했다. 백성호([email protected])
2026.07.02. 20:01
한국식품산업협회(회장 박진선)가 ‘제7회 한국식품산업협회 학술상’ 수상자로 정현정 전남대학교 교수를 선정했다. 협회는 7월 1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 한국식품과학회 국제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정 교수에게 학술상을 시상하고 상패와 상금을 전달했다. 정 교수는 식량작물 기반 식품소재 연구와 인공지능(AI) 기반 품질관리 기술 개발을 통해 식품산업 고도화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국식품과학회 국제학술대회는 7월 1일 시작해 3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올해 주제는 ‘Food Science as a Translational Hub: Bridging Bioresources, Biotechnology, and Human Health’다. 협회는 학술대회에서 ‘당류와 비만: 과학적 근거와 공중보건 정책적 시사점’을 주제로 세션도 개최했다. 최근 당류 섭취 저감을 위한 정책 논의가 확대되는 가운데 당류와 비만에 대한 최신 연구 결과와 과학적 근거를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실효성 있는 비만 예방 정책 방향과 식품산업의 역할도 논의했다. 세션은 송윤주 가톨릭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했다. 송수진 한남대 교수는 ‘가당음료 규제를 위한 공중보건 정책’, 송윤주 가톨릭대 교수는 ‘식품산업의 당류 저감화’를 주제로 발표했다. 김요섭 ㈜델토이드 의사는 ‘디지털 상담 기반의 다요인적 비만 약물치료 접근법’, 김민아 전남대 교수는 ‘감각 기반 식품 설계’를 주제로 발표했다. 발표 이후에는 당류 섭취 저감과 비만 예방을 위한 정책 방향, 산업계 역할, 소비자 수용성 제고 방안 등에 대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한국식품과학회 국제학술대회는 식품과학 분야 국내외 전문가들이 연구 성과와 정책 이슈를 공유하는 국내 주요 식품 분야 학술행사다.
2026.07.02. 1:30
특별법회 뉴저지 뉴저지 원적사
2026.06.30. 2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