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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적정가 한방 침술, 치료…매주 토 글로벌비전커뮤니티

터스틴의 글로벌 비전 교회 산하 글로벌 비전 커뮤니티가 지역 주민 건강 증진을 위해 무료 또는 적정가의 한방 침술과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커뮤니티 사역의 일환인 이 서비스는 글로벌 비전 교회(1442 Irvine Blvd, #108)에서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오후 3시, 격주 일요일 오전 11시 예배 후에 이용할 수 있다.   글로벌 비전 커뮤니티 측은 산하 클리닉의 한의사들이 ▶통증 완화 ▶신체 균형 회복 ▶스트레스 완화 ▶전반적인 건강 회복을 목표로 주민을 돕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글로벌 비전 교회 제임스 구 목사는 “한 번의 침술이 새로운 활력을 줄 수 있다. 단순한 치료를 넘어 몸과 마음의 균형을 회복하도록 돕는 것이 목표인데 특히 노약자, 저소득층, 만성 통증을 겪는 주민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다”고 말했다.   ▶문의:(949)667-0264적정가 무료 무료 적정가 한방 침술과 침술 치료

2026.02.03. 19:00

조계종, 올해 첫 '나는 절로'는 고창 선운사에서

대한불교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이 3일 서울 종로구 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2026년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사회복지재단 대표이사 도륜 스님은 “힙하고 핫한 불교의 아이콘이 된 ‘나는 절로’는 올해 ‘지역’에 방점을 두고 실시할 계획”이라며 “보다 진중한 인연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지역에서 참가 인원을 선발해 해당 지역의 사찰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첫 ‘나는 절로’ 프로그램은 3월에 고창 선운사에서 열린다. 이와 함께 청년 대학생들이 사찰에 와서 몸과 마음에 좋은 기운을 얻어가게 하는 프로그램인 ‘청년밥心’도 수도권 이외의 지역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도륜 스님은 “사회복지에 무관심하다고 알려진 불교가 사실은 부처님 당시부터 선구적으로 사회복지를 실천해왔다”며 “우리나라 역사에서도 수많은 중생구제 활동을 전개했음을 확인하였다”고 강조했다.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은 180여 개 시설을 대상으로 불교사회복지 우수프로그램 공모전을 실시한다. 현장 종사자 사기 진작과 위상 강화를 위해 가칭 ‘불교사회복지대상’을 새로 제정한다. 재단의 대표적 복지사업인 난치병 어린이 치료비 지원과 이와 연계된 라오스 지부 운영도 더욱 활성화한다. 도륜 스님은 “난치병 치료 사업을 위한 모금 캠페인도 적극적으로 시행한다. 아울러 재난재해 현장의 힘들고 아픈 이웃을 돌보는 긴급구호활동도 적극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백성호([email protected])

2026.02.02.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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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검진의 종교·철학 여행] 무의식 속 욕망 발현, 자아가 방해

정신분석학에서는 '욕망'의 개념이 대단히 중요하다. 헤겔은 '인정 욕망'을 주장했다. 주인과 노예의 욕망이 그 예이다. 노예는 주인으로부터 인정받으려는 욕망이 있고, 주인 또한 노예로부터 주인임을 인정받으려는 욕망이 있다. 두 욕망이 충돌하여 갈등을 일으킨다. 둘 중 하나가 죽거나 둘 중 하나가 양보해야 갈등은 끝난다.     노예는 자신의 '생사여탈권'이 주인의 손에 있다는 것을 알고 승리를 주인에게 양보한다. 주인은 노예로부터 승리를 얻었으나 하찮은 노예로부터 인정받은 승리이기 때문에 만족하지 못한다. 반면에 노예는 주인을 위하여 온갖 곡식을 생산하고 음식을 만들어서 주인이 먹을 수 있도록 헌신함으로써 만족을 얻는다. 노예는 곡식을 더 많이 생산하고, 주인의 재산이 풍족해지도록 노력한다. 그러나 주인은 노동을 안 하므로, 노예가 없으면 아무것도 못 하는 인간이 된다. 결국, 주인은 노예의 노예가 되고 만다. 이것이 헤겔의 변증법이며 최종 승리자는 변증법을 통하여 노예가 된다. 이러한 헤겔의 노예 변증법을 마르크스는 유물론적 변증법에 응용한다.     '무의식'이라는 것은 '기억'이 만들어낸 흔적이다. 아이가 태어나서 여러 경험을 하면서 많은 기억을 하게 된다. 어떤 사람은 유아 시절, 천장에 매단 끈이 달린 장난감을 아기 침대에서 바라보았던 것을 기억하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필자도 시장 같은 사람이 많이 모인 곳에서 유모차를 타고 과자를 먹던 기억이 있다. 기억의 흔적은 일단 각인되면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단지, 그것을 기억하지 못할 뿐이지 흔적으로 남아있다. 이것은 '억압'의 해소를 통해 억압된 기억과 연결되어 있던 기억이 되돌아온 사례다.     무의식 속에 억압된 채 남아있는 흔적이란 '트라우마'이며, 트라우마는 의식적 체계에서는 인지되지 못하므로 무의식 속에 계속 머문다. 트라우마는 정신적 트라우마와 육체적 트라우마가 있다. 가령, 권투선수가 복부가 약해서 복부를 맞고 KO패를 당한 기억이 있다면, 그 선수는 복부에 신경을 많이 쓸 수밖에 없다. 이것은 육체적 트라우마이며, 무의식적 반응이다. 정신적 트라우마도 무의식의 증세인데 트라우마가 '의식화'되기 위해서는 주체의 방해에서 벗어나야 하는데, 이것의 도움을 주는 것이 대타자이다. 따라서 정신분석이란 '대타자'에 의해 인정받기 위한 길을 만드는 것이라고 한다. 여기서 '대타자'란 환자에게는 담당 의사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는 담당 의사를 아버지로 여긴다고 한다. 상징계에서 '아버지의 이름'은 '권위'의 상징이다. 라캉은 무의식 속에 존재하는 시니피앙(기표)은 아직 언어적 존재로 현실화하지 않은 것이라고 한다. 이것이 현실화하기 위해서는 의식 밖으로 나와서 시니피에(기의)를 만나야 하는데 '주체(자아)'가 무의식이라는 '욕망'이 의식 세계로 나오려는 시도를 방해한다고 한다. '욕망'은 언어화하려는 욕망이기 때문에 욕망은 '상징계'의 소관이라고 한다. 라캉은 앞서 프로이트와는 달리 '자아'란 실체가 없고 분열된 존재라고 했는데, 어떻게 욕망이 의식 세계로 나오는 것을 방해할 수 있는지 의문이 남는다. 이것은 프로이트의 자아 이론을 그대로 채용한 것은 아닌지, 채용하려면 자아의 실체를 인정했어야지 왜 라캉은 인정하지 않는지 좀 더 연구가 필요하다.   또한 라캉은 욕망에 대해서 원래 헤겔의 인정받으려는 욕망으로 해석하려고 했으나, 프로이트가 말한 욕망과 연결된 '충동'은 결코 완전히 충족될 수 없는 것으로 항상 일정한 긴장 상태를 유지한다는 것으로 방향을 잡는다. 프로이트는 '욕망'이란 잃어버린 대상을 다시 찾아내려고 하는 움직임인데, 이 대상을 완전히 잃어버렸기 때문에, 그것을 찾아내는 행위는 불가능한 것으로 여겼다. 결국, 라캉은 시니피앙으로 이론화한다. 다시 말해서, '욕망'이란 '기표'만 찍어낼 뿐 상징계 안에서 영원히 '기의'를 만날 수 없는 것으로 여기고 '기표의 연쇄' 주장을 한다. 이 이론의 배경에는 앞서 언급한 프로이트의 충동 항상성(恒常性)이 있었다.   박검진   단국대 전자공학과 졸업. 한국기술교육대에서 기술경영학(MOT)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LG반도체 특허협상팀 팀장, 하이닉스반도체 특허분석팀 차장, 호서대 특허관리어드바이저, 한국기술교육대 산학협력단 교수를 거쳐 현재 콜라보기술경영연구소 대표.박검진의 종교·철학 여행 무의식 욕망 인정 욕망 욕망 발현 노예 변증법

2026.02.02.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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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와 트렌드] AI로 인한 인간 정체성의 위기

역사학자 유발 하라리는 최근 다보스 포럼에서 충격적인 말을 했다.   “인간의 정체성은 ‘생각하는 존재’라는 믿음 위에 세워졌다. 그런데 AI는 이미 언어를 다루는 능력에서 많은 인간을 능가한다. 법, 종교, 문학, 문화, 언어로 구성된 모든 것이 AI에게 장악될 수 있다.”   실제로 법은 언어로 쓰여 있고, AI는 판례를 분석해 판결을 예측하고 제안한다. 성경 같은 경전도 언어 기반이다. AI가 교리를 해석하고 신학 논쟁을 벌이면, 인간 사제나 신학자의 독점적 권위는 어떻게 될까. 하라리는 직설적으로 말한다.   “책이 단지 단어의 조합이라면 AI가 책을 장악할 것이고, 종교가 단어로 세워졌다면 AI가 종교를 장악할 것이다.”   이 위기는 단순한 기술 문제가 아니다. 인간은 수천 년간 언어와 생각으로 세상을 설명하고 통제해왔다.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라는 데카르트의 명제가 무너지면, 인간은 누구인가. 칸트가 말한 대로 인간은 ‘목적이 되는 존재’여야 한다. 그런데 AI가 목적 없이도 더 효율적으로 ‘생각’한다면, 인간의 존재 이유는 어디로 가는가.   AI는 이미 일자리를 대체한다. 하지만 인간은 ‘의미·관계·책임·창조’를 독점할 수 있다. “이게 내게 어떤 의미인가”를 묻는 것은 인간의 고유 능력이다. AI는 패턴을 설명하지만, 인생의 의미와 목적에는 스스로 답할 수 없다. 인간의 관계는 비효율과 오해, 기다림과 용서로 가득 차 있다. 책임의 결정에 대한 무게를 지는 것은 인간뿐이다. 창조 또한 AI는 기존 데이터를 조합하고 변형하지만, 진짜 창조는 단지 새로움이 아니라 고유한 삶과 내면에서 흘러나오는 영감을 통해서이다.   역사는 이미 비슷한 장면을 보여 준 적이 있다. 로마 시민들은 노예가 생산을 대신하자 남는 시간들을 정치·철학·공동체보다 ‘빵과 서커스’에 더 열광했다. 국가가 제공하는 오락과 소비가 시민의 에너지를 흡수하면서, 책임 있는 시민으로서의 정체성은 점점 약해졌다. 반면 그전에 그리스 시민들은 정치, 철학, 공동체적 참여에 더욱 초점을 두고 의미를 찾는 공동체라 볼 수 있다. AI 시대에는 그리스 시민 같은 의미를 찾고 철학하는 인간들이 필요하다.   AI 시대의 인간 정체성의 위기는 피할 수 없는 흐름처럼 보인다. 언어의 특권은 약해지고, 노동의 자리는 줄어들며, 오락과 소비는 더욱 인간을 수동적으로 만든다. 그러나 신앙의 관점에서 보면, 이 위기는 역설적으로 정체성을 다시 깊이 물을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AI는 인간을 대체할 수 있지만, 의미를 대신 찾아줄 수는 없다.   이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특이점’의 시간이 점차 당겨져서 향후 몇 년 안에 초지능 인공지능(AGI)과 휴머노이드가 인간의 일들을 대체할 것이다. 인간의 ‘일’과 ‘직업’을 ‘소명(vocation)’이라고 불러왔던 패러다임은 이제 변화가 필요하다. ‘의미, 관계, 책임, 창조’의 남은 영역에서 어떻게 살지 각자의 고민이 필요하다. 앞으로 이러한 고민을 도와 새로운 인간 정체성을 찾아주는 것이 종교의 역할이 되어야 할 것이다.   [email protected] 이종찬 / J&B푸드컨설팅 대표종교와 트렌드 정체성 위기 인간 정체성 의미 관계 그리스 시민들

2026.02.02. 18:25

성공회 첫 여성 최고 성직자 확정

사라 멀랠리(사진) 캔터베리 대주교가 지난달 28일 영국 성공회(국교회) 제106대 대주교로 공식 확정됐다.     멀랠리 대주교는 지난해 10월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영국 성공회 최고 성직자에 지명됐다.     영국 성공회는 1990년대부터 여성 사제를 허용했고 2015년부터는 여성 주교도 임명했지만 남성 주교들이 여성 안수를 거부할 선택권은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 성공회 일부 관구는 여전히 여성 사제 안수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멀랠리 대주교는 성명을 통해 "분열과 불확실성의 시대에 살고 있는 상처 입은 세계를 마주하고 있다"며 "함께 빵을 나눌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환대의 사역에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BBC는 멀랠리 대주교의 새 직위에 대해 "폭넓은 신학적 관점을 지닌 이들을 하나로 묶어야 하는, 악명 높을 만큼 어려운 자리"라고 평가했다.성공회 성직자 여성 주교 성공회 최고 성공회 일부

2026.02.02.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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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적 추방에 신앙으로 맞서다

이민세관단속국(ICE)의 불법이민자 단속 과정에서 잇달아 시민이 사망한 미니애폴리스에서 종교계가 평화 회복에 나섰다.     지난달 22일 미니애폴리스의 웨스트민스터 장로교회 강단에 선 미국연합그리스도교회의 레베카 보엘켈 목사는 눈물을 글썽였다. 이날 교회에는 기독교 성직자들은 물론 불교와 유대교 지도자, 무슬림, 원주민 영성 전통 수행자 등도 함께 모였다. 이들은 미니애폴리스에서 벌어진 대규모 이민자 추방 작전에 반대하기 위해 급히 미네소타에 모였다.     보엘켈 목사는 "우리 도시와 이 나라에 가득한 고통과 고난 앞에서 여러분은 정말로 아름다운 광경"이라고 말했다.     강단 위에는 성경 미가서 구절을 인용하고 시대적 메시지를 덧붙인 팻말이 놓여 있었다. "정의를 행하고 인애를 사랑하며 ICE를 폐지하라."     이날 행사와 함께 미니애폴리스에서는 이틀간 대규모 종교 집회가 열렸다. 모임은 활동가 훈련과 영적 각성 집회, 시위를 결합한 형태였다. ICE 요원에 적극적으로 저항해 온 미네소타 지역 신앙 지도자들은 다른 지역에서 온 성직자들에게 그간의 경험을 전수하기도 했다. 기도와 노래, 구호가 이어졌고 행정부의 대규모 추방에 맞서는 광범위한 신앙 기반 네트워크 구축을 선포했다.     종교뉴스서비스의 보도에 따르면 집회 주최 측은 물리적 한계 때문에 신청 접수를 중단해야 할 정도로 많은 성직자들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보엘켈 목사는 집회의 목표에 대해 "우리는 시카고와 LA, 포틀랜드의 종교적 동지들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다"며 "이제 우리의 경험을 여러분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펜실베이니아주 랭커스터에서 온 한 목사는 "곧 우리 공동체에도 ICE가 등장할 것"이라며 "이번 부름에 응답한 이유 중 하나는 우리 지역으로 가져갈 수 있는 실질적인 훈련이 포함돼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보스턴에서 온 신앙 지도자는 "여기는 앞으로 전국에서 벌어질 일을 시험하는 장소"라고 말했다.     종교뉴스서비스는 참석자들이 ICE 요원을 관찰하고 기록하는 방법과 장기간 시위에서 영적 돌봄을 하는 방법, 연좌 시위와 노래 인도 기술 등을 배웠다고 전했다. 모임에 참석한 성직자들은 미니애폴리스의 디오스 아블라 오이 교회에서 ICE가 두려워 외출을 꺼리는 이민자들에게 음식을 제공하는 활동을 도왔다.     미니애폴리스에서는 종교인들의 시위가 계속되면서 헤네핀 애비뉴 연합감리교회의 캐런 라슨 목사가 공항에서 시위를 하다 참가자 100여명과 함께 체포됐다. 라슨 목사는 "사람들이 공격받고 가족과 떨어져 사라지는 상황에서 우리는 침묵하거나 물러설 수 없다"며 "그들은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자녀들이고 우리는 그들과 함께한다. 이것이 우리의 소명"이라고 말했다. 이들 종교인들은 대규모 추방이 확대되면 영적 저항이 다른 도시들로 퍼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국연합감리교회 주교평의회는 지난달 26일 미니애폴리스 상황을 강력히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에서 주교들은 "거리에서 자행되는 폭력과 안전의 상실, 인간의 존엄을 훼손하는 비인도적 처사는 우리 모두에게 상처를 준다"고 지적하고 사회질서 유지 수단으로 폭력과 두려움, 분리, 위협을 사용하는 것을 개탄한다고 밝혔다. 크레이그 로야 주교는 성명에서 현장에서 가능한 모든 저항과 대응을 하고 있으며 풀뿌리 행동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고 밝혔다.     교회와 종교 단체들은 연방의회에 국토안보부 예산안에 반대하라고 로비를 벌이기도 했다. 국토안보부 예산은 약 644억 달러로 이 중 약 100억 달러가 ICE와 국경 보안 예산이다. 종교 단체의 반대 로비에도 법안은 하원에서 220대 207로 통과돼 상원으로 넘어갔다. 하지만 상원에서는 민주당 지도부가 ICE에 대한 책임성 강화 없이 국토안보부 예산을 승인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혀 법안 통과가 불투명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성공회 주교들은 국토안보부 신규 예산 지출 중단과 함께 행정부에 긴장 완화를 요청했으며 행정부는 긴장 완화를 약속했다고 보도도 나왔다.     미니애폴리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단속 완화 약속한 이후에도 긴장이 가시지 않고 있다. 소말리아 출신 일한 오마르 미네소타주 연방하원의원이 연설 중 액체 테러를 당하면서 많은 이들이 외출을 두려워하자 교회는 긴급 식량 등 지원책 마련에 나섰다. 최근 단속이 집중된 지역에 위치한 한 감리교회는 지역 사회 치유 공간을 마련하고 돌봄과 회복의 저녁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일부 교회는 무료로 트라우마 치료사 상담과 이완 마사지, 치유 요가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 안유회 객원기자신앙 폭력 대규모 추방 미네소타 지역 신앙 기반

2026.02.02.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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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M, 의료비 신청에서 정산까지 돕는다

미국의 건강보험료와 치료 비용이 크게 높아지면서 기독교 정신으로 지난 30년간 ‘보험이 아닌 의료비 나눔 사역’을 실천해 온 CMM기독의료상조회(이하 CMM)가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건강한 인생, 함께 나누는 의료비   “병원에 가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한인 이민자들은 미국 의료 시스템 앞에서 가장 먼저 막막함을 느낀다. 언어 장벽·복잡한 청구 시스템·예측할 수 없는 의료비. CMM은 이런 현실적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의료비지원부를 중심으로 병원 방문부터 의료비 정산까지 전 과정을 한국어와 영어로 지원한다.   병원 가기 전 전화 연락 필수   CMM 의료비지원부(773-777-8889)는 회원들이 병원을 방문하기 전부터 도움을 준다.     CMM은 “특히 입원이나 수술이 예정된 경우, 방문 3~4일 전 연락하면 본인이 선택한 레벨에서 어떤 의료비가 지원되는지, 병원에서 어떤 서류를 받아야 하는지, 본인 부담 환자(Self-pay patient)로 등록하는 방법 등을 한국어로 상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며 “또한 회원의 건강과 회복을 위한 중보기도도 요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CMM은 건강보험이 아니기 때문에 병원 네트워크 제한이 없어서 원하는 의료기관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지만, 회원 스스로 준비해야 할 것들이 있다. 의료비지원부는 바로 이 지점에서 회원들의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한다.   본인이 직접 서류 제출   CMM은 건강보험 회사가 아닌 의료비 나눔 사역(Health Care Sharing Ministry, HCSM)이다.     일반 건강보험 회사는 의료기관과 직접 계약을 맺고 자동 청구 시스템으로 연결되어 있지만, HCSM은 같은 믿음을 가진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서로의 의료비를 나누는 공동체다.   CMM은 “회원이 ‘Self-pay patient’로 등록하고 치료를 받은 후 ‘진료비 세부 내역서(Itemized Bill)’와 ‘지불 증빙(Proof of Payment)’을 CMM이 제공하는 치료비 또는 건강검진 신청서와 함께 작성해 의료비지원부로 제출하면, 가이드라인에 따른 나눔 검토 후 회원들의 월 회비로 모인 기금에서 의료비 나눔이 진행된다. 이는 ‘회원 간 투명한 나눔’이라는 HCSM의 핵심 가치를 실현하는 방식이다.”라고 설명했다.   본인부담금 절감이 핵심 원리   CMM의 독특한 장점은 회원이 의료기관으로부터 받은 할인이나 재정 지원을 비롯해 보험 적용 부분을 본인부담금으로 인정해준다는 점이다. 이는 보험이나 다른 HCSM과 차별화되는 CMM만의 특징이다.   예를 들자면 미국에서 맹장수술 비용은 일반적으로 1만~3만 달러 범위에서 형성된다. 의료비 데이터 분석기관 ‘Healthcare Bluebook’에 따르면 복강경 맹장수술 비용은 지역에 따라 9678달러~3만 달러 이상이다.   그러나 CMM은 브론즈 레벨(월 회비 45달러)의 경우 본인부담금은 건당 5000달러이며, 수술과 입원비 나눔은 최대 15만 달러까지 가능하다.     CMM은 “응급실을 찾은 A씨에게 병원이 제시한 맹장수술비는 1만5000달러라면, ‘Self-pay patient’로 등록하고 병원의 재정지원 프로그램을 신청하면 최종 청구액은 9000달러로 조정된다”고 설명했다.   또 CMM은 “A씨가 받은 6000달러 할인이 본인부담금 5000달러를 초과하므로, A씨가 실제로 지불해야 하는 9000달러 전체에 대해 CMM의 의료비 나눔을 신청할 수 있다. 이러한 회원의 적극적 참여와 CMM의 체계적 안내가 결합돼 의료비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결국 CMM의 월 회비를 낮게 유지하는 주요 요인이 된다.”고 강조했다.   4개 레벨, 건강에 맞는 선택   CMM은 ▶브론즈(Bronze. 45달러/월) ▶실버(Silver. 90달러/월) ▶골드(Gold. 150달러/월) ▶골드플러스(Gold Plus. 195달러/월) 등 4개 레벨로 구성되어 있다.     브론즈와 실버는 입원·수술비 중심이며, 골드부터는 의사 방문비와 치료·진단 검사비, 그리고 6개월 처방약 등이 추가된다.     골드플러스는 여기에 예방검진과 예방접종, 부부 가입 시 임신부터 출산까지의 의료비 나눔이 포함된다.   CMM은 “가입을 고려하는 이들은 현재 자신의 건강 상태, 향후 5~10년 내 예상되는 건강 변화, 월 회비와 본인부담금을 고려한 경제적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자신에게 맞는 레벨을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가입 전 질환도 단계적 지원   CMM은 고혈압·당뇨·콜레스테롤 등은 가입한 첫해부터 제한적 나눔이 가능하며, 기타 가입 전 질환은 대부분 둘째 해(가입 후 12개월 경과)부터 의료비 나눔이 시작된다.     CMM은 “단, 완치되지 않은 암이나 심장병을 비롯한 일부 질환은 대상이 아니므로 개인 건강 상태를 중심으로 문의해 볼 것을 권한다”고 전했다.   한국어로 안심하고 소통   CMM은 “미국에 살면서도 여전히 영어로 의료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어려운 한인들에게, CMM 의료비지원부의 한국어 서비스는 큰 안심이다”라며 “서류 제출 후 접수 확인은 e메일로 통지되며, 요청된 서류가 잘 갖추어진 경우 접수부터 처리 완료까지 약 60일이 소요된다”고 전했다.     이어 CMM은 “2026년 로고스선교회 50주년, CMM 의료비 나눔 사역 30주년을 맞아, CMM은 회원들의 ‘건강한 인생과 함께 나누는 의료비’를 더욱 구체화하고 있다.     예방에서 진단·치료·회복까지 회원들의 전 생애 건강을 함께 준비하는 동반자로서, CMM은 한인 이민 사회와 교회 공동체가 함께 짐을 나누는 방식을 계속 실천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CMM 2026년 건강 계획 상담 문의 ▶본사: 773-777-8889 ▶동부지부(김준범 지부장): 917-535-1144 / 917-500-1330 ▶캘리포니아지부(이사라 지부장): 213-318-0020 / 714-333-7487 ▶홈페이지: cmmlogos.org▶e메일: [email protected]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 의료비 신청에서 정산까지 돕는다 기독의료상조회 CMM기독의료상조회 로고스선교회 김준범 지부장 이사라 지부장 의료비 나눔 사역 CMM 의료비지원부

2026.01.29.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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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목회자들, ‘세속사회에서 복음과 윤리’ 함께 고민했다“

 워싱턴목회연구원(원장 윤구현 목사)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윌리엄스버그에서 정원호 목사를 초청해 ‘세속사회에서의 복음과 윤리·돈·성·정치‘를 주제로 신년 목회자 세미나를 열었다. 워싱턴 지역 목회자 35여 명이 참석했으며, 개인 QT와 강의, 조별 나눔, 교제 등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개회 예배에서는 윤규현 목사가 여호수아 1장9절 말씀으로 ’강하고 담대하라‘를, 폐회예배에서는 이택래 목사가 마가복음 1장14-15절로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를  주제로 설교했다. 참가자들은 세속적 가치관 속에서 그리스도인의 정체성과 복음적 삶을 실천하는 방안을 함꼐 고민하며 영적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세속사회 워싱턴 워싱턴 목회자들 신년 목회자 워싱턴 지역

2026.01.29.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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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생명을 위한 행진’ 대성황…트럼프 특별 메시지

 미주 최대 규모의 연례 낙태 반대 집회 ‘생명을 위한 행진’(March for Life)이 23일 워싱턴DC  내셔널 몰과 연방의회 인근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특별 메시지를 통해 “인간 생명의 존엄성을  지지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한인사회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생명을 위한 행진’은 1973년 연방대법원이 낙태를 헌법상의 권리로 선언한 ‘로 대 웨이드’(Roe v. Wade) 판결 이후 1974년부터 매년 1월 셋째 주 금요일 개최돼왔다. 해당 판결은 지난 2022년 6월 폐기됐다.   추위가 엄습한 이날 오전 11시, 워싱턴DC 내셔널 몰에 결집한 수만 명의 참가자들은 오후 1시까지 기념행사를 가진 뒤, 이후 2시까지는 “생명은 소중한 것이다. 선택의 자유는 거짓말이다. 아기들은 결코 죽기를 선택하지 않는다”는 구호를 외치며 연방의회를 향해 거리 행진을 전개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로 대 웨이드 판결이 뒤집혀 여러 주에서 생명 존중 법률을 제정할 수 있게 됐지만, 전국에서 생명 문화를 구축하는 데 필요한 작업은 끝나지 안았다”며,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작업은 마음과 생각을 바꾸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궁극적으로는 낙태를 생각하지 못하게 만드는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특별 메시지에서 “오늘 저는 국민 여러분게 아직 태어나지 않은 생명을 포함한 모든 인간 생명의 존엄성을 존엄성을 존중하고, 예상치 못한 임신을 한 여성들을 계속해서 돌보며, 모든 아이가 사랑이 넘치는 가정을 가질 수 있도록 입양과 위탁 양육을 더욱 의미 있게 지원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 가족과 생명을 자랑스럽게 지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J.D. 밴스 부통령은 이날 집회에 직접 참석해 “가족을 지원하고 생명을 보호하려는 트럼프 행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했다”면서 생명을 지키는 일에 최선의 노력을 다짐했다. 이 외에 마이크 존스 연방 하원의장과 주요 인사들이 연설자로 나섰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한국에서 특별히 워싱턴을 찾은 ‘청소년 프로라이프 비전 캠프’ 참가자 30여 명과 다수의 한인들도 참가해 힘을 보탰다.   김성한 기자 [email protected]워싱턴 대성황 생명 존중 생명 문화 트럼프 대통령

2026.01.29.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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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가톨릭 대교구, 학교 6곳 폐교 결정

시카고 대교구가 올 학년 말까지 지역 내 가톨릭 학교 6곳을 폐교하기로 결정했다.     시카고 대교구는 장기간 이어진 낮은 학생 등록률과 재정 적자를 주요 이유로 들며, 더 이상 학교 운영이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폐교 결정을 설명했다. 시카고 대교구와 각 학교는 그동안 수 개월에 걸친 논의 끝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지역 사회와 학부모, 교직원이 등록률 제고와 기금 마련 등을 위해 노력했지만 재정 적자를 줄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폐교 대상 학교는 비치 파크의 아워 레이디 오브 휴밀리티, 호프만 에스테이츠의 세인트 휴버트(사진), 시카고의 세인트 브루노 & 리처드, 세인트 제롬, 세인트 프랜시스 보르자, 세인트 스타니슬라우스 코스트카 등 총 6곳이다. 이 중 일부는 수 십 년 간 지역 사회와 함께 하며 긴 역사를 지닌 학교들이다.     시카고 대교구는 폐교로 영향을 받는 학생과 가정에 대해서는 인근 학교로의 전학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교사와 직원들도 다른 학교에서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이번 폐교 조치로 인해 시카고 지역 가톨릭 교육 네트워크 축소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시카고 #가톨릭대교구 #폐교       Kevin Rho 기자시카고 가톨릭 시카고 대교구 시카고 가톨릭 가톨릭 학교

2026.01.28.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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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가톨릭, 군사력 중심 외교 비판

미국 가톨릭교회의 최고위급 대주교들이 19일 외교정책의 도덕적 기준을 제시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시카고 대교구 소속 블레이즈 쿠피치 대주교와 워싱턴 대교구의 로버트 맥엘로이 대주교, 뉴어크 대교구의 조셉 토빈 대주교는 최근 미국의 외교적 움직임이 세계 평화와 인간 존엄성의 가치를 위협하고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세 대주교는 성명에서 군사력 중심의 접근 방식이 외교정책을 지배해서는 안 되며 외교는 대화와 합의, 국제 협력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베네수엘라와 그린란드,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최근의 국제 현안들이 군사력 사용과 평화의 의미에 대해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미국이 오랫동안 주장해 온 도덕적 역할이 시험대에 올랐다고 평가했다. 생명권 존중과 인간 존엄성 수호, 종교의 자유 옹호가 전 세계적으로 흔들리고 있다고 지적한 대주교들은 정의롭고 지속 가능한 평화를 구축하려는 노력이 당파적 분열과 파괴적인 정책으로 축소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대주교들은 성명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을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군사력 사용을 우선시하는 외교정책 방향에 분명하게 문제를 제기했다. 가톨릭 교계가 외교정책의 도덕성 문제를 공개적으로 지적하는 것은 극히 드문 일이다.     이번 성명은 최근 교황 레오 14세가 바티칸 주재 외교관들을 대상으로 한 연설과 맥을 같이 한다. 교황은 연설에서 다자주의가 약화하는 상황에서 대화와 협상에 기반한 외교가 점차 군사력과 압박에 의존하는 외교로 대체되고 있다고 비판했다.미국 가톨릭 외교정책 방향 군사력 사용 가톨릭 교계

2026.01.26. 19:11

[박검진의 종교·철학 여행] 공격성이 인간관계 근저 구성

자크 라캉은 '유아기'에 거울을 보면서 자기의 조각난 이미지를 합성하고, 그것을 '자아'로 간주하면서 산다고 한다. 그러나 심리학에서는 유아가 성장하고 뇌가 발달하면서 자신의 내부에 '자아'가 형성되어 외부에서 자기 이미지를 인지한다고 한다.     반면에 라캉의 주장은 내부에서 자아가 형성되는 구조가 아니라 외부에서 비친 자기를 '자아'로 파악한다는 것이다. 라캉은 이것을 '소외(疏外)'라고 부른다. 그 이유는 인간은 외부 이미지에 자기를 의탁하고 그것을 자기라고 믿어버리기 때문이라고 한다.   일본의 정신분석가 무카이 마사아키(向井雅明.78)에 따르면, 프로이트는 트라우마 성 신경증 즉, 전쟁 등으로 심적 스트레스를 입은 사람이 그것에게서 벗어나지 못하고 언제나 고뇌에 가득 찬 그 환자에게 쾌락 원리로써 그것을 불식시키려 시도했으나 환자는 치료가 부정적으로 되면서 증상의 괴로움에도 불구하고, 분석가의 해석을 받아들이지 않고, 치료의 방향과 역행해 나가며 분석을 중단하려고까지 했다.     이러한 현상을 통하여 프로이트는 쾌락 원리의 깊숙한 곳에 더 근본적인 원리가 존재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고, 그것을 '죽음 충동'이란 이름으로 불렀다. 그는 인간의 심적 메커니즘을 '죽음'을 나타내는 '타나토스'와 '생'을 나타내는 '에로스' 사이의 상반된 두 충동에서 일어나는 투쟁이라고 가정하고, 주체적 메커니즘을 생각했다.     반면에 라캉은 '죽음 충동'에 대해서 '거울단계'와 관련된 것으로 생각하며, 절단된 신체의 이미지에서 발생하는 공격성으로 해석했다.     즉, 자아의 본질은 언제나 "나인가, 타자인가" 사이에서 전제적인 신체 이미지를 둘러싼 투쟁이며, 인간관계의 근저는 이러한 공격성에 의해 구성된다고 한다. 그러나 '상징계'로 이동하면서 그곳의 자아와 타자는 나르시시즘적 관계에 있으며 '쾌락 원리'에 의해서 지배된다고 한다.   죽음 충동을 현실계(실재계)와 연계하면서 '쾌락 원리'란 심적 메커니즘에서 항상 에너지를 일정하게 유지하려는 메커니즘으로, 에너지가 증대하면 그것을 처음 수준으로 되돌리려는 움직임을 말한다고 한다. 즉, 프로이트의 사상을 그대로 채용하면서 죽음 충동은 충동으로 끝나는 것으로 매듭을 짓는다.     무카이 마사아키에 따르면, '충동'이란 흥분의 일종으로 여겨지는데, 생리적 흥분의 경우, 성욕의 욕구가 충족되면 가라앉는 일시적인 데 비해, 충동은 '항상성'으로 작용하는 압력으로써 제로 수준으로 돌아가지 않는다고 한다.   충동의 목적은 충동의 충족이다. 요구에 부응함으로써 어머니의 욕망을 만족시키는 것으로, 오이디푸스 적 모자 관계가 생긴다고 한다. 즉, 요구의 만족으로 아이는 어머니의 팔루스(성기) 위치에 놓이고, 어머니와 아이 사이에는 일체화된 완전한 대타자(the Big Other)의 이미지가 떠오른다고 한다.     대타자의 일체화된 완전성이 유지 되는 한 어머니와 아이의 관계는 근친상간 구조를 벗어날수 없기에, 라캉은 주체의 탄생을 위해 반드시 이를  금지해야 한다고 봤다.   충동의 목적에는 이와 같은 근친상간의 의미가 포함되어 있으므로 프로이트는 충동의 목적을 성적인 개념으로 생각했다고 한다. 충동의 만족은 근친상간적 욕망의 만족을 가져오고 아이를 '전 오이디푸스기(preoedipal phase)'로 고착시키는 결과를 가져온다고 한다. 그러므로 충동의 만족은 '거절'되어야 한다고 한다.   레비스트로스는 그의 저서인 '구조인류학'에서 친족 기본단위의 본원적이고 환원 불가능한 성격은 세계 어느 곳에서든 예외 없이 지켜지고 있는 근친상간 금지의 직접적 결과라고 했다.     즉, 친족 구조는 단적으로 근친상간을 금지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라고 한다. 이것은 인류가 무의식적으로 근친상간을 금지하고 있으며, 이것을 해소하기 위해 타인과의 결혼 풍습이 생긴 것으로 해석된다.   박검진   단국대 전자공학과 졸업. 한국기술교육대에서 기술경영학(MOT)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LG반도체 특허협상팀 팀장, 하이닉스반도체 특허분석팀 차장, 호서대 특허관리어드바이저, 한국기술교육대 산학협력단 교수를 거쳐 현재 콜라보기술경영연구소 대표.박검진의 종교·철학 여행 인간관계 공격성 근친상간 금지 죽음 충동 근친상간 구조

2026.01.26.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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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불 아래서] 빛을 만든 이불

분주한 하루가 도시를 깨운다. 모두 멀티플레이어가 되어 인터넷에서 뉴스를 읽으며 커피를 내려 마신다. 아침 식사를 입에 문 채로 신발을 신고 손으로는 자동차 키를 눌러 문을 열고 어느새 차에 몸을 싣는다. 그래서인지 항상 무언가 잃어버린 느낌이다. 따뜻한 아이의 미소, 가족들의 포옹, 힘내라는 인사들은 길바닥에 다 떨어뜨린다.   우리 마음도 별로 다르지 않다. 필요도 없는 분노와 상심은 챙기면서 감사와 용서, 그리고 여유는 어디서 떨어졌는지 찾기조차 힘들다. 돈으로, 건강으로, 관계로도 우리는 바람 잘 날이 없어 보인다. 변화무쌍, 들쑥날쑥이다. 평온이라는 단어는 사전에만 있는지,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 속을 걷는 기분이다. 차라리 태양처럼 매 순간 마음껏 폭발해도 된다면 시원하기라도 할 것 같다.   그러나 그렇게 폭발하는 태양이 수억 년 동안 표면의 온도를 거의 변함없이 섭씨 약 5500도로 유지해 왔다는 사실을 아는가? 태양의 중심에서는 매초 수소폭탄 수조 개가 동시에 폭발하는 에너지가 나온다고 한다. 까마득한 숫자다. 가령 우리가 쓰는 전기로 치면, 태양이 1초 동안 만드는 에너지는 LA시가 약 50억 년을 쓸 수 있는 양이라는 말이 된다.   이런 어마어마한 에너지가 표면까지 오는 데는 불과 2초면 된다. 그렇다면 태양 표면은 천만 도에 도달할 것이고, 당연히 지구는 존재할 수 없다.   그런데 태양은 여전히 5500도를 지킨다. 태양 자체가 마치 두꺼운 이불처럼 고밀도의 기체로 가득 차 있기 때문이다. 중심에서 생긴 빛과 열이 이 층을 통과하려면 10만 년에서 수십만 년이라는 긴 세월이 필요하다고 한다. 그 여정에서 에너지는 수도 없이 부딪치고 흡수되었다가 다시 방출되기를 반복한다. 결국 표면에 이를 때면 거의 일정한 온도가 되어 밝게 타오르는 것이다. 변함없는 태양이 되는 기적 같은 과정이다. 폭발을 품어 내는 그 과정에서 지구를 유지하는 빛이 나오는 것이다.   우리 인생에도 이런 두꺼운 이불이 필요하다. 그저 참고 기다리기만 하는 긴 여정이 아니라, 마침내 모든 것을 조절하여 빛나게 하는 이불이 필요하다. 폭발하며 튀어나가는 우리를 부딪치고 품어 주고 다시 잡아 주면서 결국 세상을 비추는 빛이 되게 하는 이불. 시간만이 아니라 인생을 사랑해 주는, 폭발을 빛으로 만드는 이불이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이렇게 우리를 불러 주시고 기꺼이 두터운 이불이 되어 주신 분이 있다. 그분은 지금도 당신을 위해 두터운 이불을 준비하신다. 오늘, 당신이 따스한 빛이 되도록. 한성윤 목사 / 나성남포교등불 아래서 이불 태양 표면 태양 자체 수소폭탄 수조

2026.01.26. 18:33

하라리 "AI에 종교 장악될 것"

'사피엔스'의 저자인 이스라엘의 역사학자 유발 하라리가 지난 20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연설에서 "인공지능(AI)이 종교를 장악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특히 경전 중심의 종교일수록 AI의 영향에 더욱 취약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하라리는 "성서의 가장 위대한 전문가가 AI가 된다면, 경전 중심 종교는 어떻게 되겠는가"라고 질문을 던졌다. 그는 "단어를 배열하는 능력에 있어서 AI는 이미 우리 중 많은 사람들보다 뛰어나다"며 "단어로 만들어진 모든 것은 AI에 의해 장악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법이 단어로 만들어졌다면 AI는 법체계를 장악할 것이고, 책이 단어의 조합이라면 AI는 책을 장악할 것"이라며 "종교가 단어로 구축돼 있다면, AI는 종교를 장악하게 된다"고 말했다. 하라리는 이 현상이 특히 이슬람교, 기독교, 유대교처럼 경전에 기반한 종교에서 더욱 두드러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어떤 인간도 모든 유대교 경전의 단어를 전부 읽고 기억할 수는 없지만, AI는 쉽게 해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인류가 세계를 지배하게 된 이유는 우리가 육체적으로 가장 강했기 때문이 아니라 말이라는 수단을 활용해 수천만, 수십억의 낯선 사람들을 협력하게 만드는 방법을 발견했기 때문"이라며 "이것이 우리의 초능력이었다"고 말했다.   하라리의 다보스 영상에 대한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는 하라리의 분석에 공감했지만, 종교를 단순히 '단어의 집합'으로 환원할 수 없다는 반론도 거세게 제기됐다.     AI는 이미 종교의 모습 자체를 변화시키고 있다. 지난해 말 온라인 뉴스 매체 악시오스는 일부 교회들이 신자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AI를 활용하고 있으며 설교를 개인 맞춤형으로 조정하는 데에도 AI를 도입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예수와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거나 성경과 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된 AI 기반 종교 애플리케이션도 확산하고 있다.     이 같은 변화는 종교 제도 전반이 흔들리는 시점과 맞물려 있다. 퓨리서치센터가 지난해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자신을 기독교인이라고 밝힌 미국 성인의 비율은 2007년부터 2019년 사이 16%포인트 감소했다. 이는 AI 혁명이 사회 전반의 구조를 바꾸는 흐름 속에서 종교 역시 중대한 전환점에 놓여 있음을 보여준다.     하라리의 경고는 AI가 신앙의 내용을 대신할 수 있는지, 종교의 권위와 해석 주체가 기술로 이동할 수 있는지를 둘러싼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다. 그의 주장에 대한 찬반 논쟁은 AI 시대 종교의 역할과 의미를 둘러싼 논의를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 안유회 객원기자장악 종교 종교 제도 유대교 경전 세계경제포럼 연설

2026.01.26.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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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남 딸, 둘째 며느리 줬다…한학자 차남과 '영혼결혼식' 그녀

통일교의 향후 후계 구도를 놓고 여러 세력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통일교를 창시한 문선명 총재는 14년 전에 이미 사망했고, 한학자 총재는 정치권 로비와 비자금 조성 의혹으로 현재 구속 상태입니다. 게다가 한 총재는 올해 83세입니다. 통일교의 후계 구도, 앞으로 어떻게 흘러가게 될까요. 더중앙플러스-‘백성호의 궁궁통통2(https://www.joongang.co.kr/plus/series/257)’에서 통일교를 해부했습니다. 문 총재와 한 총재 사이에는 7남7녀, 모두 14명의 자녀가 있습니다. 사실 문 총재는 세상을 떠나기 전에 후계자를 미리 정해놓았습니다. 기업 쪽(통일그룹 회장)은 4남 문국진에게, 교회 쪽(통일교 세계회장)은 7남 문형진에게 맡겼습니다. 2008년 기자간담회에서 문형진 당시 통일교 세계회장을 직접 만난 적이 있습니다. 그는 자신이 종교에 심취하게 된 사연을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문형진이 19세 때였습니다. 바로 위의 형(문영진, 당시 21세)이 추락 사고로 사망했습니다. 미국 네바다주 리노의 한 호텔 발코니에서 떨어졌습니다. 사고냐, 자살이냐를 놓고 논란도 있었습니다. 추락한 문영진은 당시 컬럼비아대에서 동양학을 전공하고 있었습니다. 큰 충격을 받은 문형진은 형의 책장에 꽂힌 책들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동양학과 선불교, 유교와 도교 등에 대한 책들이었습니다. 결국 문형진은 하버드대에서 철학(학사), 하버드대 신학대학원에서 비교종교학(석사)을 전공했습니다. 그는 학교에 다닐 때도 머리를 승려처럼 빡빡 밀고, 승복 같은 한복을 입고, 목에는 염주를 걸고 다녔습니다. 유럽의 수도원들을 찾아다니기도 했습니다. 주위에서는 그를 ‘엉뚱한 괴짜’로 봤습니다. 심지어 통일교 사람들도 그렇게 봤으니까요. 문형진은 제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모든 것이 변한다는 부처의 가르침이 그 당시 제게는 큰 위안이었다.” 그가 통일교 교회를 승계하는 후계자로 지명됐을 때, 제가 물었습니다. “불교에서도 법맥은 혈육으로 잇지 않는다. 교회도 마찬가지다. 교회를 잇는 것은 ‘세속의 피’가 아니라 ‘영성의 피’가 되어야 하지 않나. 바깥에서는 교회 세습으로만 보인다. 자신에게 그런 자격이 있다고 보나?” 이 물음에 문형진 세계회장은 이렇게 답했습니다. “대학과 대학원에서 철학과 종교학을 전공했다. 공부를 하면 할수록 확실한 한 가지가 있더라. ‘나는 정말로 아는 게 없구나.’ 다만 제 속에 그런 잠재력이 있다고 믿고 싶다.” 이때만 해도 통일교의 승계 과정은 무난하게 진행되는 듯 보였습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큰 돌발 변수가 발생했습니다. 2012년에 문선명 총재가 사망했습니다. 막내인 문형진에게 통일교 교회를 맡긴 지 4년 후였습니다. 통일교 신자들은 문 총재 부부를 ‘참부모’라고 부릅니다. 문 총재가 ‘참아버님’라면, 한 총재는 ‘참어머님’입니다. 문 총재의 사망과 함께 한 총재는 빠르게 움직이며 통일교의 중심에 섰습니다. 교회 내 모든 실권을 장악했습니다. 당시 통일교의 지도부도 이미 문 총재 부부를 중심으로 꾸려져 있던 조직이었습니다. 한 총재가 중심에 서는 걸 굳이 반대할 이유가 없었겠지요. 만약 막내인 문형진이 통일교를 승계했다면 조직 내 세대교체 바람이 거세게 불지 않았을까요. 4남 문국진과 7남 문형진은 어머니인 한학자 총재에게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그들은 아버지의 유언을 어머니가 어겼다고 주장했습니다. 한 총재는 이들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결국 문형진과 문국진은 어머니에게 반기를 든 채 미국으로 건너갔습니다. 사람들은 이걸 ‘왕자의 난’이라고 부릅니다. 한학자 총재에게 강하게 반발한 아들은 4남과 7남 외에 또 있습니다. 다름 아닌 3남 문현진입니다. 그는 셋째 아들이지만 형들이 요절하면서 사실상 장남 역할을 해 왔습니다. 그런데 통일교 교회의 승계가 7남 문형진에게 가자 문현진은 교회를 떠났습니다. 문선명 총재는 세상을 떠나기 전에 통일교의 한국 내 기업(통일그룹)은 문국진(4남)에게, 교회는 문형진(7남)에게, 그리고 미국 내 기업(UCI)은 문현진(3남)에게 맡겼습니다. 거대 자산그룹인 UCI의 문현진 회장은 종교보다는 글로벌 평화 운동을 주장하는 인물입니다. 문현진과 통일교 사이에 재산에 대한 법적 분쟁이 일었습니다. 문현진 회장은 통일교 측과 14년간 끌어온 법적 분쟁의 항소심에서 승소하며 최근 여의도 파크원 빌딩에 대한 법적 관리권을 인정받았습니다. 그렇지만 파크원의 토지는 통일교 재단 소유입니다. 통일교 측은 미국 연방법원에 상고해 최종심 판결을 기다리는 입장입니다. 문현진 회장 역시 한학자 총재의 ‘독생녀(獨生女)’론을 강하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통일교의 후계 다툼은 크게 보면 삼각 구도입니다. 한학자 총재를 중심에 둔 통일교 측과 문 총재로부터 내려오는 정통성을 주장하는 7남 문형진(4남 문국진), 그리고 막강한 자산을 바탕으로 평화 운동을 주장하는 3남 문현진입니다. 간단하게 말하면 어머니와 아들들의 삼파전입니다. (계속) 한편 어머니 한학자를 ‘바빌론의 음녀’라 부르며 공개적으로 저격한 7남 문형진. 그는 미국으로 건너가 독자적인 교회를 세운 뒤, AR-15 소총을 손에 든 채 합동결혼식을 진행해 사회에 큰 충격을 줬습니다. 왜 그는 ‘총기 축복식’이라는 극단적 행동을 했을까요. 통일교의 기이한 결혼 서사는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문선명 총재는 차남 문흥진이 17세에 사망하자 ‘영혼 결혼식’을 치러줬고, 평생 독신으로 남편의 영혼을 섬기게 된 둘째 며느리에게 장남의 딸을 입양시키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지금 한학자가 구속된 이후 통일교를 실질적으로 움직이는 핵심에는 장남과 차남의 ‘며느리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어떤 사연을 안고 권력의 중심에 서게 된 걸까요. 두 며느리들 뒤엔 아들들의 반격에 맞서는 한학재 총재의 ‘비장의 카드’가 숨겨져 있습니다. ※통일교 내부에서 벌어진 권력 다툼의 전말,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한학자에 반기 든 세 아들…지금 통일교에선 무슨 일이 (상)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96108 세 아들에 맞설 ‘천애축승자’…한학자 후계구도 비장의 무기 (중)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97887 장남의 딸, 둘째 며느리 줬다…한학자 차남과 영혼결혼한 그녀 (하)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99510 통일교 “선악과는 성적 타락”…102년전 그 여인이 뿌리였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92787 17세 한학자, 40세 교주와 결혼…“접붙이기” 통일교 합동결혼 비밀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91034 “귀신 잡아라” 이대 총장 밀명…여교수가 되레 통일교 빠졌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94477 “너희들이 영계를 알아?” 통일교 문선명 충격의 첫 만남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60683 백성호([email protected])

2026.01.2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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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협 정기총회… “올 한해도 은혜로”

애틀랜타 한인교회협의회(회장 손정훈)는 22일 노크로스 복음동산 장로교회에서 소속 목사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첫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인준된 올해 예산 규모는 7만5000달러로, 주로 복음화대회 및 유소년·목회자 체육대회 개최에 쓰일 예정이다. 2005년부터 지난 20년간 협회 재무 담당으로 봉사하던 이순희(앞줄 왼쪽 다섯 번째) 애틀랜타 한인회 패밀리센터 소장이 이날로 은퇴하며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총회 참석 목사들과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섰다.애틀랜타 한인교회협의회

2026.01.22.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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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 회복과 성장 돕는 무료 강의…GIFT 전인코칭전문학교

GIFT 전인코칭전문학교(학장 리디아 전 박사)와 더 블레싱 교회(담임목사 피세원)가 지역 주민을 위한 ‘회복과 성장 파트너십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 20일 시작했다. 종교 유무와 상관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강의는 2월 10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애너하임의 더 블레싱 교회(530 N. Dale)에서 3차례 더 열린다. 임상심리학 박사이자 국제코칭연맹(ICF) 전문 코치인 리디아 전 학장과 MIT, UCLA 출신의 내과 및 소아과 전문의 전달훈 박사가 강사를 맡았다.   27일 강의 주제는 ‘나는 타인과 진짜 어떻게 관계하는가’이다. 내달 3일엔 ‘나는 하나님과 진짜 어떻게 관계하는가’, 내달 10일엔 ‘성격적 관점에서 본 전인 치유’란 주제의 강의가 이어진다.   전 학장은 “많은 이가 ‘왜 나만 이렇게 힘든가’라고 묻지만, 그 이면에는 왜곡된 기억과 건강하지 못한 관계 맺기가 자리한 경우가 많다. 이번 강의는 자신을 다시 바라보고, 회복된 마음으로 타인과 연결되는 심리적 심폐소생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의:(949)636-1558심리 회복 무료 강의 심리 회복 심리적 심폐소생

2026.01.21. 19:00

태고종 총무원장 상진스님, 신년 6대 핵심과제 발표

한국불교태고종이 올해 한강둔치에서 영산수륙방생대재를 개최한다. 또 신규 사업으로 서울시 고립 은둔 학교 밖 청년마음 돌봄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한다. 태고종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2026년 신년기자회견을 1월 20일 오전 11시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 3층 불이성 법륜사 대웅보전에서 갖고 올해 종단 6대 핵심 주요종책과제를 발표했다. 2026 종단 슬로건을 ‘통합과 진보-공존을 향한 발걸음-지금 오늘부터’로 내건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6대 핵심 주요종책과제로 이 두 개 사업 외 △제15회 태고문화축제 봉행 △제9회 중국 불교교류 세미나 개최 △유관단체와 복지업무 확대 △포교도서 《사찰이 답하는 108번뇌》 제작을 내세웠다. 먼저 제15회 태고문화축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영산재’ 공연을 통한 한국불교문화유산의 계승과 보존 및 불교문화의 대중성 확대에 기여하는 것을 기치로 국민과 함께 문화향유를 즐기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한강둔치에서 봉행되는 영산수륙방생대재는 지난해 광화문 국제수계대법회의 정신을 이어 해동율맥 전수자 수진 스님과 해외 고승 대덕 스님들을 증명으로 한 가운데 국태민안과 국가안녕을 기원한다. 제9회 한중불교교류 세미나는 석옥청공 선사가 태고보우 국사에게 법을 인가한 중국 후저우 천호암과 한국의 청련사-선암사 등을 중심으로 상호 불교문화교류 및 학술회의 등을 통해 선맥 조명 등 사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유관단체와의 복지업무는 한국미혼모가정협회, 대한민국 해병대전우회, 한국지체장애인협회 등과 협력해 각 기관의 고유 특성을 파악한 뒤 지원방안 등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서울시 고립 · 은둔 학교 밖 청년마음 돌봄사업은 시민이 행복한 서울을 만들기 위한 고립 · 은둔 대응 종합대책을 실천하는 민관협력형 고립 · 은둔 청년들의 정신건강 모델로 확장한다는 복안이다. 마지막으로 태고종은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이들의 번뇌에 대해 자비와 위로의 언어로 응답하는 도서 《사찰이 답하는 108번뇌》를 제작해 보급한다. 이날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기조연설에서 6대 핵심 주요종책과제에 대해 설명하며 “저는 총무원장 임기를 마칠 때까지 초심을 잊지 않고 종단의 발전과 국가의 안녕을 위해 백척간두진일보(백척간두진일보)의 정신으로 정진하겠다”면서 “한국불교태고종은 한국불교의 뿌리이자 기둥으로서 나라와 국민을 부처님처럼 섬기면서 차별 없는 세상을 구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주요종책과제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곁들이며 태고종단의 대외적 위상 격상과 활발한 대사회 활동 등과 관련 언론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2026.01.20.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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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자들 화두에 집중하며 수행"

한국불교 간화선의 대표적 선지식인 수불 큰스님을 초청해 진행된 간화선 집중수행이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LA 지역 안국선원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수행에는 한국 불자 등 50여 명이 참여해 한국 전통 수행법인 간화선을 깊이 체험했다. 참가자들은 5박 6일간 스님의 지도 아래 자신의 본래 면목을 성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불 큰스님은 안국선원 선원장과 동국대 석좌교수, 범어사 수좌, 대한불교조계종 불교신문 사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한국불교학 발전을 위해 예일대학과 UCLA에 기금을 전달하는 등 학문과 수행 양면에서 기여해 온 인물이다.   이번 수행에는 캐나다와 뉴욕 등지에서도 수행에 관심 있는 이들이 참여해 간화선을 통해 정진할 수 있도록 지도를 받았다.   수불 큰스님은 “간화선은 번뇌와 망상을 억지로 없애려 하지 않고, 그것들이 일어나는 대로 두면서 오직 화두에만 집중하는 수행법”이라며 “일반적인 마음을 가라앉히는 명상과는 본질적으로 다르다”고 강조했다.   참가자들은 수행을 통해 마음이 한층 맑아지고 심리적 여유와 긍정적인 태도를 회복하는 변화를 체험했다고 전했다.   행사가 열린 LA 안국선원은 역사적 건축물인 핏제럴드 맨션(Fitzgerald Mansion)을 복원해 조성한 수행 도량으로, 고요하면서도 깊은 집중이 가능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이곳은 한국 선불교 전통을 주류 사회에 소개하고, 참선 수행과 법문을 통해 동서양 수행 문화를 잇는 역할을 하고 있다. 〈본지 2022년 9월8일자 A-2면〉   관련기사 조계종 안국선원 LA수행 센터 개원 주최 관계자는 “이번 간화선 집중수행을 통해 많은 이들이 수행의 본질을 직접 체험하고, 일상 속에서 깨어 있는 삶을 이어갈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인연 있는 이들과 함께하는 수행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LA 안국선원에 대한 문의는 전화 (213) 358-9420 또는 이메일([email protected])로 하면 된다.   ▶주소: 3115 W Adams Blvd, LA, CA 90018   강한길 기자게시판 완료 간화선 집중수행 수불 큰스님 동서양 수행

2026.01.20.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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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하고 다육식물 받아가세요"…효사랑선교회 이색 기금모금

효사랑 선교회(대표 김영찬 목사)가 기부자에게 다육식물을 나눠주는 이색 기금 모금 행사를 마련했다.   선교회 측은 운영난을 타개하고 효 문화 확산을 지속하기 위해 오는 29일(목) 오전 9시~오후 5시 옥스나드의 ‘사이마 오키즈(Cyma Orchids, 2929 Etting Rd)’ 농장에서 특별 후원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 참가자가 농장을 방문해 100달러를 기탁하면 다육식물을 차 트렁크에 실을 수 있는 만큼 가득 채워갈 수 있다.   김영찬 대표는 “최근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로 선교회의 운영 상황이 그 어느 때보다 절박하다. 29일 단 하루 열리는 이 행사는 탁 트인 농장에서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고 십시일반의 마음으로 선교회를 지탱해 달라는 간곡한 호소”라고 설명했다.   다육식물은 잎이나 줄기에 수분을 저장하는 통통한 식물을 부르는 말이다. 선인장, 알로에, 돌나물과 등 여러 식물군이 다육식물에 포함된다. 관리하기 쉬워 초보자에게 적합하며 공기 정화, 심리적 안정 효과가 있어 반려식물로 인기다.   선교회 측은 29일 농장 방문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부에나파크 사무실(7342 Orangethorpe Ave, #B-113)에서 바자도 연다. 22일(목), 27일(화), 29일(목)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열릴 바자에선 밸런타인데이 선물용 미니 화분을 포함한 다양한 다육식물을 구매할 수 있다.   김 대표는 “작은 다육식물이 누군가에겐 큰 사랑의 그늘이 된다. 가족 나들이 코스로도 손색없는 옥스나드 농장에서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하며 힐링도 하고 100달러 후원으로 효사랑선교회가 흔들림 없이 어르신들을 섬길 수 있도록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효사랑선교회는 지난 20여년간 성경적 효 사상을 바탕으로 가정의 회복과 세대 간 소통을 위해 청소년 효 글짓기 대회, 시니어 대학, 부모님께 편지 쓰기 운동 등 다양한 문화 사역을 펴왔다.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hyosarangus.com)에서 찾아볼 수 있다.   문의는 전화(714-670-8004)로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다육식물 기부 효사랑 선교회 선교회 측은 농장 방문

2026.01.20.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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