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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와 트렌드] AI 시대와 생각하는 신앙

최근 몇 년 사이 인공지능(AI)은 인간의 삶을 급격하게 바꾸고 있다. 글을 쓰고, 음악을 만들고, 법률 문서를 작성하며, 심지어 인간의 질문에 답하며 사고의 과정을 대신하는 것처럼 보인다. 많은 사람들은 AI를 생산성을 높여주는 도구라고 말한다. 그러나 동시에 한 가지 불편한 질문이 떠오른다.   AI가 인간을 더 똑똑하게 만들고 있는가, 아니면 오히려 인간이 생각하는 능력을 약화시키고 있는가. AI는 단순한 도구를 넘어 사고 자체를 외주화(outsource) 할 수 있는 기술이다. 사람들은 이제 편하게 AI에게 묻고 즉각적인 답을 얻는다. 편의성도 있지만 인간의 비판적 사고능력은 점점 잃어가는 현실이다.   학생들은 이제 에세이를 직접 고민하기보다 AI에게 초안을 요청한다. 회사에서는 보고서를 직접 분석하기보다 AI에게 요약을 맡긴다. 심지어 개인의 고민조차 AI에게 묻는다. 이 과정에서 인간은 점점 “생각하는 과정” 대신 “결과를 소비하는 방식”에 익숙해지고 있다. 철학자 한나 아렌트는 인간의 가장 위험한 상태를 “생각하지 않는 것(thoughtlessness)”이라고 말했다. 생각하지 않는 인간은 쉽게 타인의 판단에 의존하고, 결국 책임 또한 잃어버린다.   AI 시대의 가장 큰 위험은 기술 그 자체가 아니라 인간이 사고를 포기하는 습관일지도 모른다. 기독교 신학에서 인간은 단순한 생물학적 존재가 아니라 하나님의 형상(Imago Dei)으로 창조된 존재다. 성경은 인간에게 이성, 분별, 지혜 같은 능력을 부여했다고 말한다. 사도 바울은 이렇게 말한다.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롬 12:2). ‘분별’이라는 그리스어 원어는 ‘도키마조’이다. 이는 ‘금과 은을 시험해서 진짜인지 검증하다’라는 뜻이다. 기도와 함께 치밀한 이성적 사고도 필요하다.   성경은 인간이 쉽게 우상을 만든다고 말한다. 우상은 단순히 돌로 만든 신상이 아니다. 인간이 하나님 대신 의지하는 모든 것이 우상이 될 수 있다. 전지전능한 AI를 믿는 시대가 왔다. 문제는 AI 알고리즘의 통제 아래에서 인간이 노예로 살 수 있다는 점이다. AI는 창의성 확장의 도구나 더 깊은 사고를 돕는 도구로 사용되어야 한다.   한동안 유튜브나 SNS로 인해서 극단적인 알고리즘적 사고에 큰 홍역을 치르고 있는데 이제는 AI까지 가세한다면 인간의 획일적인 사고가 어떤 괴물들을 만들지 걱정이다. 이를 위해서는 ‘의도적인’ 사고와 공부가 필요하다. AI가 주는 답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독서와 글쓰기, 주제에 대한 공부, 문헌 찾아보기 등의 아날로그적 사고가 필요하다.   요즘엔 사람들과 업무적으로 이메일로 소통하면 갑자기 너무 해당 분야에 지식이 많아진 듯 보인다. 그러나 담당자와 막상 통화하면 AI를 통해서 쓴 이메일이라 자기가 써놓고도 무슨 말인지 모르는 경우가 허다하다. 자기의 뇌를 퇴화시키지 않게 사고해야 한다.  [email protected]신앙 비판적 사고능력 이성 분별 생물학적 존재

2026.03.16.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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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검진의 종교·철학 여행] 에로스와 파괴는 인간의 2대 본능

1932년 아인슈타인은 국제연맹으로부터 한 가지를 의뢰받는다. "인간에게 최고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문제를 정하고, 가장 의견 교환하고 싶은 상대와 편지를 주고받았으면 한다"라는 내용이었다. 이에 아인슈타인이 선택한 주제는 전쟁이었고, "인간은 왜 전쟁해야만 할까"에 대해서 질문했다. 그는 대화의 상대로 인간 마음의 어둠까지 알게 된 당시 76세의 프로이트가 전쟁을 어떻게 파악하고 있으며, 전쟁을 회피할 수 있는 방도는 없을지를 궁금해했다.     프로이트는 인간의 본능은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플라톤의 '향연'에 나오는 '에로스의 이야기'에 견주어 '에로스적 본능' 또는 '성적 본능'과 파괴하고 살해하려는 본능인 '공격 본능' 또는 '파괴 본능'을 설명한다. 가령, 자기 몸과 생명을 보전하고 싶은 본능은 에로스적이나, 공격적인 행동을 할 수 없다면 자신을 유지할 수 없음을 상기시킨다. 당나라 2대 황제인 태종의 후궁이었던 측천무후(무조·武照)의 예를 들어 보자. 그는 태종이 죽자, 절(감업사)로 들어가 중이 되었으나, 태종의 황태자였던 이치(李治)와 각별한 관계를 맺고 있었다. 이치가 고종으로 등극하자 무조를 황궁으로 부른다. 당시 황후는 '소 숙비'를 견제하고자 무조를 불러들여 소 숙비를 견제하면서 고종의 환심을 사려했다. 무조는 황후를 공손히 모시면서 특유의 친화력과 정치력으로 황궁 내부에 자신에게 우호적인 사람들을 많이 만들어갔다. 그녀는 간계(奸計)를 부려 황후와 소 숙비를 밀어내고, 황후 자리를 차지했다. 그녀가 황궁에 다시 들어오고 4년 만의 일이었다.     그녀의 잔혹성은 시작됐고, 황후와 소 숙비를 곤장 100대를 치고, 손발을 잘라서 항아리 속에 넣어 죽였다. 그녀는 자신이 낳은 황태자와 왕자를 죽였다. 또한 자신이 낳은 딸을 죽이고, 황후를 범인으로 몰았다. 결국, 황후가 죽게 되는 계기를 무조가 계략으로 만든 것이었다. 이것도 모자라 고종이 죽고, 자신이 낳은 4대 황제 중종과 5대 황제 예종을 폐위시키고, 스스로 황제의 자리에 올랐다. 당시 당나라는 여성은 황제가 될 수 없었기에, 나라 이름을 대주(大周)로 바꾸고 수도도 장안에서 낙양으로 옮겼다. 공자시대 주나라와 구별하여 무주(武周)라고 일컫기도 한다.     중국에서 여황제는 '측천무후'가 유일하다. 여황제로 등극하여 15년간이나 통치했다. 고종이 병약할 때, 정권을 누린 것을 고려하면 20여 년을 권좌에 있었던 여황제였던 셈이다. 프로이트가 앞서 말한 "자기 몸과 생명을 보전하고 싶은 본능은 에로스적이나, 공격적인 행동을 할 수 없다면 자신을 유지할 수 없다."에 가장 걸맞은 사례가 측천무후 사례일 것이다. 만약 그녀가 고종의 환심만 사려했다면, 황후나 소 숙비로부터 먼저 죽임을 당했을 것이다. 그러나 공격적인 행동을 먼저 했기에 목숨을 부지하고 권력을 차지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조선의 예로 문종 승하 후, 단종을 지키려 했던 김종서가 만약 먼저 수양대군을 공격했다면, 역사는 달라졌을 것이다. 김종서가 암중모색(暗中摸索)하고 있을 때, 수양대군이 먼저 공격했기에 정권은 수양대군이 차지할 수 있었다. 결국, 살아남는 자가 권력을 차지한다는 본보기들이다. 박검진   단국대 전자공학과 졸업. 한국기술교육대에서 기술경영학(MOT)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LG반도체 특허협상팀 팀장, 하이닉스반도체 특허분석팀 차장, 호서대 특허관리어드바이저, 한국기술교육대 산학협력단 교수를 거쳐 현재 콜라보기술경영연구소 대표.박검진의 종교·철학 여행 무의식 개인 집단 무의식 결과 무의식 성적 의지

2026.03.16.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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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기관도 고용주라면 임금 지급해야"

가주항소법원이 지난 2일 종교 기관의 고용주는 수정헌법 제1조를 근거로 근로자의 임금 청구를 자동으로 회피할 수 없다고 판결했다.     이번 결정은 종교 단체들이 그동안 고용 차별이나 부당 해고 소송에서 활용해 온 법적 방패에 의미 있는 한계를 설정한 것으로 평가된다. 신앙 기반 기관에게 수정헌법 제1조가 임금 의무를 면제해 주는 포괄적 면책 수단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한 셈이다.     소송을 제기한 것은 2016년 샌프란시스코 젠 센터에서 입소한 수련생이다. 젠 센터는 북미 최대 규모의 소토 젠 불교 사찰 중 하나로 가주에서 사원 3곳을 운영하고 있다. 젠 센터는 숙박 시설 임대와 기업 연수 행사 등을 운영하는 상업적 사업도 병행하고 있으며 구글과 페이스북 같은 기업의 행사도 유치했다.     이 수련생은 2년 이상 센터에서 생활하며 주방 업무와 정원 관리 등 다양한 업무를 했다. 그 대가로 숙식과 함께 월 175~245달러의 수당을 받았다. 그는 2018년 11월 센터를 떠났고 2020년 8월 최저임금과 초과근무 수당 등 정당한 보상을 받지 않았다며 임금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노동청은 수련생의 손을 들어주며 8만1170달러 23센트를 지급하라는 결정을 내렸다. 젠 센터는 항소했고 1심 법원은 '목회자 예외'라는 수정헌법 1조를 적용해 청구를 전면 기각했다.     목회자 예외는 연방대법원이 교회 내 학교 교사와 가톨릭 학교의 교육자 소송에서 인정한 원칙으로 종교 단체가 종교 지도자를 채용하거나 해고하는 문제에 정부가 개입하지 못하도록 보호하는 취지에서 도입됐다.     하지만 항소법원은 2일 판결에서 1심 법원이 이 원칙을 지나치게 확장 적용했다고 판단했다. 목회자 예외는 단순히 목회자로 분류되는 모든 이들과 관련한 고용 분쟁을 포괄하는 것이 아니라 법원이 종교 교리 문제에 깊이 개입해야 하는 경우에 한정한다는 취지라고 밝혔다.     수련생의 청구는 방문객용 욕실 청소와 유료 고객을 위한 음식 준비 등과 관련한 미지급 임금 문제이며 종교 교리를 해석하거나 판단할 필요가 없는 사안이라는 것이 항소법원의 판단이었다.     법원은 젠 센터 측이 이번 임금 분쟁을 해결하는 데 종교적 질문에 답할 필요가 없다는 점을 인정했다는 사실도 지적했다. 이러한 점은 사건의 성격을 보여주는 중요한 단서라고 판시했다.     이번 판결은 지난해 11월 선고된 로렌조 대 샌프란시스코 젠 센터 사건과 맥을 같이한다. 해당 사건 역시 목회자 예외가 임금 청구를 자동 차단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두 판결은 일부 절차적 쟁점에서는 견해 차이를 보였지만 수정헌법 1조가 종교 기관인 고용주를 임금 청구에서 보호하지 않는다는 핵심 쟁점에서는 같은 결론에 도달했다.     임금사건은 다시 1심 법원으로 환송됐다. 젠 센터는 앞으로 구체적 증거를 제시해 해당 청구가 종교적 쟁점과 직접적으로 연결돼 있다는 점을 주장할 수 있다. 하지만 항소법원은 단순히 누군가를 목회자로 분류하는 것만으로 임금 소송을 무력화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안유회 객원기자종교기관 고용주 임금 청구 임금 의무 목회자 예외

2026.03.16. 18:37

김라니 목사 출판 감사 예배

김 목사가 집필한 ‘그 눈물이 찬양이 되기까지’는 인도, 케냐, 페루, 러시아 등 세계 각지에서 진행한 선교 활동과 그 과정에서 경험한 은혜와 기적을 기록한 선교 일지 형식의 책이다.   김 목사는 “이 책을 읽고 나면 단기 선교에서도 하나님이 얼마나 많은 일을 하시는지 알게 되고, 누구나 선교에 동참할 수 있다는 용기를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책에는 다양한 선교 현장 사진과 함께 선교 동역자들의 모습도 담겼다.   김 목사는 “복음의 씨앗이 자라기 쉽지 않은 척박한 환경에서도 하나님은 놀라운 일을 행하시며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셨다”며 “자선사업가를 꿈꿨던 나의 삶이 하나님의 계획 안에서 선교사로 완전히 변화됐다”고 말했다.   송윤서 기자목사 출판 목사 출판 선교 동역자들 선교 활동

2026.03.16.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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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암 연구 돕는 헌혈 행사 21일 터스틴 연합감리교회

비영리단체 미션 레미션과 블러드캔서유나이티드, 라이프스트림 혈액은행 등이 혈액암 연구 기금 마련을 돕는 헌혈 행사를 연다.   헌혈 1건마다 20달러를 연구 기관에 지원하는 이 행사는 오는 21일(토) 오전 10시~오후 6시 터스틴의 앨더스게이트 연합감리교회(1201 Irvine Blvd)에서 진행된다.   헌혈은 17세 이상만 할 수 있다. 주최 측은 19일까지 사전 등록과 예약을 마칠 것을 권장했다.   문의는 전화(949-606-4516)로 하면 된다.    혈액암 연구 혈액암 연구 헌혈 행사 연구 기관

2026.03.15. 1:46

동양선교교회 ‘다잇다’ 세미나 개최

동양선교교회와 기독교 교육 콘텐츠 전문 기관 히즈쇼가 ‘미주 한인교회 교육생태계 회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오는 19일 오후 6시 LA 한인타운 동양선교교회 비전센터에서 교사 교육 프로그램 ‘다잇다’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미주 한인교회의 신앙 교육 환경을 점검하고, 다음 세대 교육을 위한 구체적인 프로그램과 현장 적용 방안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는 히즈쇼 사역을 이끌고 있는 이병목 목사가 맡는다.   양 기관은 이중언어와 한인 정체성을 반영한 신앙 교육 콘텐츠를 중심으로 ‘미주 한인교회 교육생태계 회복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한다고 밝혔다.     히즈쇼는 한글과 영어 버전으로 구성된 교사대학, VBS, 복음전도, 성경개관 등 교육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동양선교교회는 이를 미주 지역 교회와 커뮤니티에 알리고 배포하는 역할을 맡는다.   동양선교교회와 히즈쇼는 지난해에도 약 150개 한인교회에 영·한 이중언어로 구성된 VBS 교육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며 현장 사역을 진행한 바 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양 기관은 단발성 지원을 넘어 연중 지속 가능한 교육 지원으로 사역을 확대한다. ‘미주 한인교회 교육생태계 회복 프로젝트’는 1년 동안 4~5개의 핵심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매회 신청 교회 가운데 약 100곳을 선정해 신앙 교육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3월 ‘교사대학’, 4월 ‘KID VBS 프로그램’, 9월 ‘성경개관’, 10월 ‘복음전도’ 등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세미나는 교육 사역을 담당하는 미주 한인교회라면 누구나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동양선교교회 홈페이지(omc.org/omcmission)를 통해 가능하며, 1회차 세미나 참석 및 자료 신청 접수는 3월 19일까지 진행된다. 문의는 동양선교교회(323-466-1234)로 하면 된다. 송윤서 기자동양선교교회 게시판 세미나 개최 이번 세미나 미주 한인교회

2026.03.12. 18:39

워싱턴 목회연구원, 3월 정기모임 개최

 워싱턴 목회연구원(원장 윤구현 목사)이 지난 2일 애난데일 소재 죠이장로교회(담임목사 허성무)에서 3월 정기모임을 열었다.     이번 모임은 지역 목회자들에게도 개방된 오픈 강좌 형식으로 진행돼 45명 이상의 목회자와 교수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1부 예배와 2부 주제 발표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 예배에서는 박노영 목사가 마태복음 7장12절을 본문으로 황금률과 섬김의 중요성을 전하는 설교가 있었으며, 2부에서는 이병구 박사가 ‘쉬게 하리라’를 주제로 안식의 본질과 목회 사역의 균형에 대한 강연이 이어졌다.     그는 안식을 단순한 휴식이 아닌, 하나님 임재 안에서 시간과 관계, 노동, 공동체를 새롭게 정렬하는 삶이라고 설명하며, 목회자들의 번아웃과 영적 고갈에 대한 성경적 회복의 길을 제시했다. 연구원 측은 이번 모임이 사역의 본질과 회복을 함께 고민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목회연구원 정기모임 워싱턴 목회연구원 정기모임 개최 지역 목회자들

2026.03.12.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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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선교연합회 워싱턴지회 지회장, 이사장 취임예배

 사단법인 한국기독교 군선교연합회 워싱턴 지회  지회장, 이사장 취임 예배가 지난 3월 8일 메릴랜드 소재  코너스톤 커무니티 교회에서 있었다.   취임예배는, 최영 목사의 인도로 이상록 목사의 기도, 장시몬 목사의 설교, 그리고 지회장 임명장 전달에 이어 이사장  위촉장 전달과 함께 실행이사 임명장 전달이 있었다. 또, 전임 이사장인 이석해 목사는 지회장 취임패를 증정하고 축사를 했다..   이  밖에도, 신임 지회장 윤용주 목사는 전입 지회장 이석해 목사에게 감사패를 증정하는 한편, 총무 박희숙 목사와 실행이사 안계수 목사의 축도 등으로 예배를 마친후 만찬시간을 가졌다.     장시몬 목사는 "장교로 임관 했을 때와 논산 훈련소 연무대에서 장병들에게 세례식을 줄 때가 인생에 있어서  가장 감격스러운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군선교연합회 워싱턴지회가  조국의 젊은이들을 위해 더욱 발전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신임 지회장 윤용주 목사는 "워싱턴 군선교 지회는 가을에  본부에서 추천하여 주는 교육대대와 MOU 를 갖고 섬기는 일과 내년 논산 훈련소 진중세레식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워싱턴지역의 모든 분들께 많은 기도와 협조, 그리고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미주 군선교연합총회가 5월 14일(목) 필라델피아 제일장로교회(담임: 강학구목사)에서 열린다. 워싱턴지회는, 참여를 원하는 성도들은 지회장 윤용주 목사에게 문의(301-512-7988)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군선교에 관심있는 분들은 실행이사, 이사 일반회원으로 섬길 수 있고 기도와 재정적인 지원으로 동참할 수 있다.   군선교에 대하여 자세한 내용을 알기 원하거나 재정적으로 후원하기를 원하면 지회장 윤용주 목사(301-512-7988)니 이사장 한세영 목사(703-945-2958), 총무 박희숙 목사(571-486-6430)에게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으실 수 있다.     워싱턴지회는 지난 10년동안 논산 훈련소에서 6번, 공군, 해군, 육군 26사단, 육군 9사단에서 각각 1번씩 총 10회의 세례식을 가진 바 있다. 홍알벗 기자 [email protected]군선교연합회 워싱턴지회 군선교연합회 워싱턴지회 지회장 윤용주 지회장 임명장

2026.03.12.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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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버지니아 하원이 지난 5일 리치먼드 주의사당에서 회기중 일정을 이어간 가운데, 이날 본회의에서 드려진 한인 목회자의 개회 기도가 주목을 받았다.     류응렬 목사는 다양한 종교적 배경을 가진 의원들이 함께한 자리에서 의원들에게 지혜와 겸손, 정직함을 더하시고 맑은 판단력과 옳고 정의로운 일을 추구할 용기를 허락해 달라고 간구했다. 이어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은 인류가 갈등과 분쟁을 넘어 서로 돕고 평화를 이루는 세상이 되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특히 이번 기도는 종교적 다양성이 공존하는 의회라는 공적 공간 안에서도 기독교 신앙의 본질을 분명히 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기도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라는 고백으로 마무리 됐으며, 이는 다양한 신앙적 배경을 지닌 참석자들이 함께 한 자리에서도 기독교 인으로서의 정체성을 담대하게 드러낸 표현으로 받아들여졌다. 또한 의원 개인의 덕목을 위한 간구를 넘어, 갈등과 분열을 넘어선 화해와 평화의 공동체를 소망하는 메시지를 담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도를 마친 뒤 단상에서 내려오던 류 목사에게 한 주의원은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하며 깊은 존중과 영적 공감을 표했다.     이번 류 목사의 버지니아주 하원 개회 기도는 버지니아 한인사회의 영적 위상이 주류 사회와 정치권 안에서 더욱 분명하게 뿌리내리고 있음을 보여주는 뜻깊은 계기가 됐다. 한인 목회자의 기도가 주의회 공식 일정 속에 드려지고, 이에 대해 현지 정치권 인사들이 공개적으로 공감과 존중을 나타냈다는 점에서 그 상징성이 적지 않다는 평가다.   류 목사는 앞서 지난 2023년 1월에도 생중계된 버지니아 상원의회에서 같은 취지의 기도를 전한 바 있다.     류 목사의 이번 기도는 한인 교계의 존재감이 더 이상 지역 공동체 안에만 머무르지 않고, 버지니아 공공사회와 정치권 안에서도 의미 있는 목소리로 자리하고 있음을 보여준 사례가 되었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그리스도 예수 예수 그리스도 개회 기도 버지니아 한인사회

2026.03.12.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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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메디허브, 비만·당뇨조절 논문 네이처 국제학술지 게재

K-MEDI hub(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박구선) 전임상센터의 비만, 당뇨조절 논문이 네이처 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 IF=15.7)」에 게재됐다. 전임상센터 이보라 연구원은 비만과 당뇨 치료의 핵심표적으로 주목받는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을 신체에서 보다 활발하게 생성할 수 있는 상위조절 신호를 규명했다. 연구를 통해 이보라 연구원은 국내 생명과학 연구 성과 플랫폼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의 「한빛사(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 선정되기도 했다. 강원대학교 약학대학 고현정 교수,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내분비내과학교실 정춘희 교수가 공동 주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는 장내 미생물 대사산물(부티르산)이 장 점막 면역 사이토카인 ‘IL-22’ 발현을 유도하고, IL-22가 활성을 통해 GLP-1 유전자 발현을 직접 증가시킴을 밝혔다. 연구는 면역물질을 이용한 대사질환 치료라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점에서 의의가 있다. 특히 IL-22 투여로 혈당이 개선되더라도 GLP-1 수용체(GLP-1R)를 차단하면 효과가 사라지는 것을 확인, IL-22의 대사개선 효능이 GLP-1 경로에 전적으로 의존한다는 사실을 기능적으로 입증했다. 이는 GLP-1을 중심으로 한 대사 항상성 조절에서 면역신호가 GLP-1 생성(발현) 단계까지 직접 관여함을 보여주는 결과다. 연구팀은 이번에 규명한 IL-22–GLP-1 신호 축이 비만, 당뇨 외에 전신 대사 항상성과 연관된 다양한 질환에서 작동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GLP-1 수용체는 췌장뿐만 아니라 간, 심장, 혈관 등에도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향후 대사이상 지방간염, 심혈관계 질환 등 염증과 대사 이상이 결합된 질환 모델로 연구를 확대해 치료 표적 가능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논문은 「Intestinal interleukin-22 enhances GLP-1 production via the STAT3 pathway to improve glucose homeostasis during high-fat diet induced obesity in a study with male mice」제목으로 지난 2월 21일 게재됐다. 박구선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재단의 인프라를 활용해 후보 타깃의 효능을 다양한 질환 모델에서 정량적으로 검증하고, 궁극적으로 기초 기전 성과가 치료제 개발로 연결되는 중개연구(Translational Research)를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2026.03.11.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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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평생교육대학 봄학기 개강

 은혜평생교육대학 봄학기 은혜평생교육대학 봄학기

2026.03.1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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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생들 장학금 신청하세요”…에브리데이교회 모집

노스리지 지역 에브리데이교회(담임목사 손창민)가 미주 지역 신학생을 대상으로 2026년 장학생을 모집한다.   교회 측에 따르면 ‘헤세드 장학금’은 총 8명의 장학생에게 각 5000달러씩 지급된다. 미주 내 정규 신학교에 재학 중인 풀타임 신학생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해당 장학금은 한인 유학생뿐 아니라 1.5세와 2세 신학생에게도 열려 있으며, 2026년 가을 학기 풀타임 입학 예정자도 지원할 수 있다.   단 장학생으로 선발될 경우 교회가 마련한 4박 5일 일정의 ‘헤세드 트립’에 반드시 참석해야 한다.   이 기간 장학생들은 가주 지역 미주 교회들과 주요 랜드마크를 탐방하고, 동역자들과의 교제를 통해 영적인 쉼과 재충전의 시간을 갖게 된다. 항공료를 포함한 모든 일정 경비는 교회에서 전액 지원한다.   장학금 신청 마감은 3월 31일까지다. 온라인 신청은 구글폼(forms.gle/KcGT3VppUpeYX6Pi8)을 통해 가능하며, 신청서를 제외한 필수 서류는 이메일([email protected])로 별도 제출해야 한다.   교회 측은 “필수 서류가 미비할 경우 선발 심사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지원 전 꼼꼼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장학금 신청 관련 문의는 김혜성 목사([email protected])에게 하면 된다. 송윤서 기자게시판 신학생 신학생들 장학금 장학금 신청 헤세드 장학금

2026.03.11. 18:24

포드, 교황에게 '특별 익스플로러' 선물

시카고 남부 사우스 디어링 소재 포드(Ford) 조립공장에서 비밀 프로젝트가 진행돼 온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그동안 공장 내부에서는 VIP를 위한 차량이 제작 중이라는 소문만 돌았을 뿐 최종 수령자가 누구인지는 베일에 싸여 있었다.     포드의 VIP 차량 주인공이 다름 아닌 시카고 출신 교황 리오 14세로 10일 확인됐다.     포드 최고경영자(CEO) 짐 팔리 부부는 최근 시카고 공장에서 제작된 2026년형 포드 익스플로러를 교황 리오 14세에게 전했다고 밝혔다.     해당 차량은 시카고 조립공장에서 완성됐으며 교황의 고향과 공장의 오랜 역사를 기리는 요소들을 곳곳에 담았다.     차량 내부에는 시카고 조립공장 기념 코인과 시카고 깃발 모티프의 시트 태그, 시카고 스카이라인이 수놓아진 센터 콘솔이 포함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교황과 지역사회와의 연결성 면에서도 의미가 크다.     공장 관계자들에 따르면 교황은 공장에서 불과 몇 블록 떨어진 지역에서 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드 측은 차량과 함께 손편지를 전달하며 1924년부터 이어져 온 조립공장이 지역 주민들의 삶의 터전임을 전했다.     그동안 현장에서 일한 직원들은 “시카고 사람들에 의해 시카고에서 만들어진 차가 교황에게 전달됐다는 사실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전했다.     이번 포드차의 ‘원 오브 원’(One of One) 익스플로러는 단순한 선물을 넘어 시카고 제조업의 역사와 지역 정체성을 상징하는 또 하나의 의미가 됐다.   #교황리오14세 #시카고 #포드자동차   Kevin Rho 기자익스플로러 포드 포드 익스플로러 포드 교황 특별 익스플로러

2026.03.11.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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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 연합 예배, 개신교 73개 교단 모두 모인다

11일 서울 여의도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이 주최하는 ‘2026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올해 부활절 연합예배는 4월 5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린다. 부활절 연합예배의 표어는 ‘생명의 부활, 한반도 평화’이고, 주제는 ‘부활! 평화! 사랑!’이다. 부활절 주제 성구는 요한복음 20장 19~23절로 정했다. 대회장을 맡은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는 “이번 부활절 연합예배는 한국 교회가 100% 하나가 되어 모인다. 그동안 한국 교회가 하나 되지 못함을 철저히 반성하고, 우리들의 분열과 영적 리더십을 상실한 상황을 철저히 회개한다”며 “올해 부활절을 계기로 한국 교회가 하나 되고, 한국 사회가 하나 되는 데 앞장서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국 교회는 그동안 개신교 보수 진영인 한교총과 진보 진영인 NCCK(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로 갈라져, 부활절과 성탄절 연합예배를 따로 진행해 왔다. 이번 부활절을 계기로 73개 교단이 연합해서 예배를 보게 됐다. 이날 김정석 한교총 대표회장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은총과 부활, 이것이 교회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운을 뗀 뒤 “지금 이 시대는 절망의 시대이고 좌절의 시대다. 어둠을 당연시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절망을 넘어서 소망을 주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김 대표회장은 ‘희망’을 강조했다. “희망을 영어로 하면 ‘호프(Hope)’다. 바람과 기대감이다. 그런데 헬라어로는 ‘확신(Assurance)’이란 뜻이다. 그러니 희망은 확신이다. 그럼 참된 확신은 어디서 올까. 예수님이 사망의 권세를 이기고 부활하셨다는 역사적 사건. 여기서 온다.” 올해 부활절 연합예배의 헌금은 전액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용된다. 부활절을 하루 앞둔 4일에는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2026 부활절 퍼레이드’가 열린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총 40개 팀, 8000여 명이 행진에 참여한다. 부활절 퍼레이드의 프로그램은 ‘이스터 빌리지’ ‘이스터 스테이지’ ‘개막식’ ‘퍼레이드’ ‘주제 공연’ ‘조이플 콘서트’ 등으로 구성된다. 백성호([email protected])

2026.03.10.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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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길 목사 초청 말씀집회…주사랑교회 27일~29일까지

샌디에이고 주사랑교회(담임 이요한 목사)가 오는 3월 27일(금)부터 29일(주일)까지 사흘간 말씀집회를 개최한다.   이번 집회에는 김영길 목사(감사한인교회 원로·사진)가 강사로 초청돼 '믿음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말씀을 전한다. 교회 측은 혼란스러운 시대 속에서 신앙의 본질을 다시 점검하고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세우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월 27일(금)과 28일(토) 오후 7시 콘보이 드림센터(7750 Dagget St. #201 SD)'에서 열리며 29일(주일)에는 제임스 매디슨 하이스쿨(5401 Warhawk Way SD)에서1부 예배(903호 오전 9시15분)와2부 예배(강당 오전 11시) 등 두 차례 열린다.   주사랑교회는 "이번 말씀집회를 통해 성도들과 지역 교민들이 말씀 안에서 믿음을 새롭게 하고 삶의 자리에서 흔들리지 않는 신앙을 세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의: (858)312-9099(주사랑교회)  주사랑교회 말씀집회 김영길 목사 샌디에이고 주사랑교회 이번 말씀집회

2026.03.10.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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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 집착=신체 숭배' 경고…바티칸, 신자 긴급 메시지

교황 레오 14가 4일 가톨릭 신자들에게 신체에 대한 왜곡된 집착을 경계하라는 긴급 메시지를 보냈다. 교황은 성형수술이 사람들이 도달할 수 없는 완벽한 외모 기준을 추구하게 만들며 결국 '신체 숭배(cult of the body)'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교회의 교리적 문제를 자문하는 바티칸 국제신학위원회는 교황의 승인을 받은 문서에서 "성형수술의 발전은 인간이 자신의 신체와 맺는 관계를 크게 변화시키는 도구를 제공한다"고 지적했다. 문서는 "광범위한 신체 숭배 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사람들은 항상 건강하고 젊고 아름다운 완벽한 몸을 광적으로 추구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상적인 몸은 찬양을 받지만 실제 몸은 진정으로 사랑받지 못하는 역설적인 상황이 나타난다. 현실의 몸은 한계와 피로, 노화의 원천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문서는 성형수술이 사람들에게 자신의 몸을 시대의 취향에 맞춰 바꾸려는 태도를 만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같은 교황의 경고는 성경이 오래전부터 전해온 메시지와 맞닿아 있다. 성경은 외적인 완벽함을 추구하는 것이 인간 영혼의 깊은 갈증을 채울 수 없다고 가르친다.     위원회는 인간의 능력을 기술을 통해 확장하려는 다양한 시도에 대한 성찰의 일환으로 성형수술 문제를 언급했다. 기술을 통한 확장은 인공지능(AI)에 대한 우려로 이어졌다. 인공지능이 인간 이성의 통제를 벗어날 위험이 있으며 미래에는 인간이 기계 장치를 몸에 이식해 사이보그와 같은 존재가 되기를 선택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가톨릭 교회는 인간의 몸이 하느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었다고 가르친다. 교회는 성형수술 자체를 금지하지는 않지만 단순한 허영심을 만족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시술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한다.     성경은 진정한 아름다움이 결점 없는 외모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을 향한 마음에서 비롯된다고 강조한다. 사도 베드로는 '베드로전서'에서 신자들에게 외적인 장식에 소망을 두지 말고 "마음의 숨은 사람"에 집중해야 한다고 권면했다.     바티칸 문서는 예수 그리스도는 사람이 나이가 들어 얼굴에 주름이 생기더라도 여전히 사랑한다는 메시지를 강조했다. 안유회 객원기자바티칸 메시지 바티칸 신자 신체 숭배 바티칸 국제신학위원회

2026.03.09.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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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등 5개국 '특별 우려국' 지정 권고

미국 국제종교자유위원회(USCIRF)가 4일 인도와 리비아, 아프가니스탄, 시리아, 베트남 5개국을 '특별 우려국'으로 새롭게 지정할 것을 권고하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지난해 수백 명의 무슬림 시민과 수십 명의 로힝야 난민을 추방했다. 또한 인도 당국은 무슬림과 기독교 신앙을 가진 로힝야 난민 40명을 구금해 구타와 심문을 가한 뒤 구명조끼만 입힌 채 바다에 던졌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리비아에서는 2025년 엄격한 이슬람법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경쟁 정부 역시 종교 표현을 제한한 것으로 보고서는 지적했다. 아프가니스탄에서는 사실상 권력을 장악한 탈레반 정권이 극단적인 이슬람법을 모든 시민에게 강요하고 있으며 특히 여성과 종교적 소수 집단에 가장 강하게 적용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시리아에서는 14년에 걸친 내전 이후 새로 출범한 과도 정부가 이전 정권의 이념을 거부하겠다고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종교 자유 침해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베트남 정부가 종교 자유 옹호자와 정부에 등록되지 않은 종교 단체 구성원을 위협하고 구금하거나 투옥했다고 밝혔다.우려국 인도 인도 정부 인도 당국 특별 우려국

2026.03.09. 20:38

이슬람 자선기부, 연 6000억불 추산

유엔과 이슬람개발은행은 공동 보고서에서 이슬람의 의무적 자선 기부인 자카트가 연간 약 5500억~6000억 달러에 이른다고 추산했다. 이는 미국과 독일, 일본, 영국, 프랑스, 캐나다, 이탈리아 등 주요 7개국(G7)의 국제 원조 예산을 모두 합한 금액의 약 4배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슬람의 다섯 기둥 중 하나인 자카트는 일정 소득 이상인 무슬림은 매년 자산의 일정 비율을 빈곤층과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기부하는 제도다. 특히 라마단 기간에는 영적 의미가 강조되면서 기부가 크게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전문가들은 자카트의 잠재적 규모가 국제 공적 원조를 능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보다 체계적으로 활용할 경우 세계 빈곤 완화에 중요한 재원이 될 수 있다고 평가한다.     국제 구호단체 '이슬라믹 릴리프'는 올해 라마단을 맞아 가자와 수단을 포함한 34개국에서 50만 명에게 식량 꾸러미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자선기부 이슬람 이슬람 자선기부 국제 원조 국제 구호단체

2026.03.09. 20:37

[등불 아래서] 사과와 회개

가끔 방송에서 고위직에 있는 이들이 자신의 행동에 대해 ‘유감(遺憾)’이라고 말하는 때가 있다. 이 말은 때로 사과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사과를 피하는 기술이 되기도 한다.   이 말을 한자로 풀어 보면 “섭섭하다”는 의미가 되니,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거나 사과하는 말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오히려 피해를 입은 사람이 하는 말에 어울린다. 그러니 “유감이 정말 유감이다”라는 말도 심심찮게 쓰이는 것이다.   그런데도 이 말은 정치권은 물론 대중에게까지 들어와 자존심을 지키는 사과 방식으로 쓰이곤 한다. 이런 경우 “사과까지는 아니다”라는 말이 되니, 아픈 사람을 두 번 아프게 하는 말이 될 수 있다.   이런 말을 쉽게 받아들이는 데는 우리가 쓰는 사과의 표현들도 한몫하는 것 같다. 예를 들어 “미안하다”는 말은 이 일로 내 마음이 편치 않다는 뜻이다. “면목이 없다”는 내 얼굴을 들 수 없다는 것이고, “죄송하다”도 잘못으로 내가 두렵다는 말이다. 대부분 자신의 마음과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다. 이는 사과의 목적이 상대의 감정이나 책임 소재보다는 나와 사회의 관계 회복에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 문화인류학자 와가쓰마와 법학자 로셋이 분석하듯, 사과가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기보다는 주로 사회적 윤활유로 쓰이는 경우에 해당된다.     사회적 윤활유로서의 사과는 사회적으로는 의미가 있겠지만, 교회가 이런 사과를 경건으로 생각하는 것은 문제다. “잘못했다”, 혹은 “사과한다”고 말하더라도, 마치 이것이 자신의 희생으로 교회를 지키는 것처럼 보이는 ‘교회적 윤활유로서의 사과’는 말씀 앞에서는 충분할 수 없다.   이는 성도들의 아픔을 공감하고, 진정한 책임이 어디에 있는가를 보여 주지 못하는 것이다. 세상에서는 자신이 맡았던 자리를 내려놓는 것이 사죄가 될 수 있지만, 교회는 도둑이 도둑질을 그만둔 것이 사과의 다가 아니다. 성경은 그 손으로 일하여 다른 이들에게 선을 베풀라고 말한다. 이것이 참된 사과, 즉 회개다.   오늘날 회개는 한 번 하나님 앞에 크게 울고 반성하는 것이 되어 버렸다. 그러나 회개란 분명 마음이 죄를 인정하고 미워하며, 그 삶 전체가 방향을 바꾸어 돌이키는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 말씀대로 어떻게 다 지키며 사냐고 말한다. 그래서인지 말씀대로 사냐고 물으면 모두 고개를 젓는다. 안타깝지만 그것은 겸손이 아니다. 우리는 말씀대로 살 수 있다. 왜냐하면 실수하고 잘못하면 회개하라고 말씀하시기 때문이다. 실수도 잘못도 하지 않는 것만이 말씀대로 사는 것이 아니다. 유혹과 죄가 만연한 이 땅에서 회개하는 삶이 바로 말씀대로 사는 삶이다.   [email protected]  한성윤 / 목사·나성남포교회등불 아래서 사과 회개 사과 방식 오늘날 회개 하나님 말씀

2026.03.09. 20:36

[박검진의 종교·철학 여행] 융, 무의식을 개인과 집단으로 구분

스위스 취리히 의과대학 교수였던 칼 융은 그의 나이 32세 때 당시 51세가 된 프로이트를 만나기 위해 오스트리아 빈으로 갔다. 둘은 13시간 동안 토론을 했다. 그 결과, '무의식'에는 서로 동의했고, 히스테리, 강박증, 신경증이 성적 에너지와 관련이 있다는 점도 동의했다. 그러나 유아성욕론이나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엔 동의하지 않았다.     융은 얼마 후, 프로이트가 창설한 정신분석학회에서 탈퇴하고, 분석심리학회를 창설했다. 그에 따르면, 젊은 시절에는 '페르소나(Persona, 가면극의 가면)'라는 가면을 쓰고 자신의 무의식을 감추지만, 중년이 되면 자기실현을 위한 기회를 찾고자 이전에 보지 못했던 자기의 무의식을 들여다보기 위해 애쓴다고 한다. 마음의 문을 열고, 자신의 무의식과 대면하는 행위는 페르소나 속에 있는 자신을 들여다보며 심리적으로 자신의 '양성성(아니마: 남성이 지니는 무의식적인 여성적 요소, 아니무스: 여성이 지니는 무의식적인 남성적 요소)'을 인정한다. 자기는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성을 가진 존재로 의식적으로 알 수 있다. 이러한 개별화 과정을, 생을 마감하는 순간까지 지속한다고 한다.       융은 〈표〉과 같이 무의식을 개인과 집단으로 구분했다. 개인은 후천적으로 경험을 통하여 얻는 무의식이며, 집단은 선천적으로 유전을 통하여 얻는다고 한다. 가령, 뱀을 보면 대부분 사람은 돌로 쳐 죽인다고 한다. 그 이유는 선천적으로 뱀은 나쁜 동물로 인식되어 있고, 사람을 해친다는 사실이 각인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한 개인에게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집단에 보편적으로 적용된다. 그래서 '집단 무의식'이라는 것이다. 이런 집단 무의식은 나쁜 경우보다는 창조적인 힘을 가진 경우가 더 많다고 한다. 반면에 '개인 무의식'은 후천적으로 개인이 감추고 싶은 경험이나 열등감 등을 의식의 표면에 드러내는 것을 회피한다고 한다. 그런 이유로 긍정적인 경험보다는 부정적인 경험을 개인 무의식 속에 저장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프로이트는 무의식을 개인과 집단으로 구분하지는 않았지만, 대체로 정신적인 억압을 당했을 때, 무의식 속에 저장된다고 했다. 즉, 의식화하기 어렵다는 의미다. 융은 개인 무의식의 경우는 외부 자극 따라 '의식화'도 가능하다고 했다. 자크 라캉은 무의식을 의식화하기는 어렵다고 프로이트와 같은 주장을 했다.     융은 '집단 무의식'은 창조적인 힘을 가지고 있어서 위대한 예술작품이나 문학작품을 창작할 수 있는 잠재적인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고 보았다. 쇼펜하우어는 인간의 의지는 곧 욕망이고, 이것은 창조적인 에너지를 생산하는 근원으로 보았다. 물론, 무의식적으로 발생하는 것이다.     훗날, 니체도 인간은 욕망으로 인해 개인도 발전하고 사회도 발전한다고 했다. 그 이유는 인간의 욕망은 본성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니체 자신은 늘 외톨이처럼 지냈고, 고통으로 세월을 보냈다. 그가 주장한 것처럼 본성대로 살았으나 이런 현상이 나타났다면, 누가 그를 정상으로 취급하겠나. 니체는 권력에 대한 의지(힘에의 의지)를 주장한 것이지 '성적 의지'를 주장하지는 않았다. 일부 학자들은 니체가 평범하지 못하고 이해할 수 없는 삶을 산 것은 두 개의 의지를 함께 받아들이지 못하고, 힘에의 의지만을 생각한 결과가 아닌지 의심하는 사람들도 있다.   ━       박검진   단국대 전자공학과 졸업. 한국기술교육대에서 기술경영학(MOT)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LG반도체 특허협상팀 팀장, 하이닉스반도체 특허분석팀 차장, 호서대 특허관리어드바이저, 한국기술교육대 산학협력단 교수를 거쳐 현재 콜라보기술경영연구소 대표.박검진의 종교·철학 여행 무의식 개인 집단 무의식 결과 무의식 성적 의지

2026.03.09.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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