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기씨 별세, 김민덕(한섬 대표이사 사장)·김수덕·김용덕·김정덕씨 부친상=23일 부산 인제대 해운대백병원 장례식장 103호실, 발인 26일 오전 8시, 051-893-4444
2026.01.24. 1:31
전라남도의 효자 상품이자 '검은 반도체'로 불리는 김이 역대급 수출 실적을 갈아치우며 전 세계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전라남도는 24일 2025년 김 수출액이 전년 대비 18.5% 증가한 4억3200만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발표했다. 전남의 김 수출은 2021년 2억 달러를 넘어선 이후 매년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김 수출 증가에 힘입어 전남의 전체 수산식품 수출액 역시 5억4900만달러라는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두었다. 대한민국 전체 김 수출액이 지난해 11억 달러를 기록한 가운데 전남이 그 중심축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음을 입증한 셈이다. 전남도는 이러한 성장세를 몰아 김 수출 7억 달러 달성이라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2030년까지 총 4235억 원을 투입하는 대대적인 김 산업 육성 종합계획에 착수한 상태다. 단순히 생산량을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가공·유통·수출을 하나로 묶는 탄탄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세계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굳히겠다는 구상이다. 구체적으로는 ▲국립 김산업진흥원 설립을 통한 산업 고도화 ▲해외 진출 및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 지원 ▲‘케이김(K GIM) 집적화 단지’ 조성 등을 추진한다. 특히 마른김 가공 과정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용수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김 정수시설 현대화 작업도 병행한다. 한편 해양수산부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 김은 현재 전 세계 120여 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미국과 중국, 일본이 전체 수출의 60% 이상을 차지한다. 최근에는 태국과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시장의 성장세도 무섭다. 태국은 한국산 마른김을 수입해 현지에서 2차 가공을 거쳐 글로벌 시장으로 재수출하는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베트남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K컬처와 연계된 조미김 소비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수출 영토는 점차 서구권과 중동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네덜란드와 독일 등 유럽 국가들은 김을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한 '슈퍼푸드'로 주목하며 비건 시장의 핵심 품목으로 취급하고 있다. 중동 지역에서도 할랄 인증을 받은 한국 김이 프리미엄 식품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손영곤 전남도 수산유통가공과장은 "생산부터 수출까지 연계된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전남산 수산물이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K푸드의 핵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성표([email protected])
2026.01.23. 22:45
스마트폰 카메라 사양이 ‘2억 화소’를 넘나들고 인공지능(AI)이 자동 보정을 해주는 시대에 역설적으로 MZ세대 사이에서 정통 카메라 인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카메라는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한때 고사할 것으로 전망됐었다. 하지만 인위적인 보정 대신, 렌즈와 센서가 만들어내는 물리적 깊이감에 직접 다이얼을 돌려 찰나를 기록하는 ‘손맛’은 카메라를 부활시켰다. 카메라가 사진을 찍는 도구를 넘어 자신의 개성과 취향을 드러내는 ‘힙한’아이템이 된 배경은 무엇일까. 정해환 니콘이미징코리아 대표를 만나 들어봤다.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은 니콘이미징코리아의 6년 차 수장(2019년 선임)이자 첫 한국인 대표다. ━ 주력제품의 MZ 비중, 61%로 ‘급증’ 지난 20일 서울 강남구 니콘이미징코리아 본사에서 만난 정 대표는 “과거엔 (스마트폰이) 큰 위협이었지만, 이제 스마트폰과 카메라 시장은 어느 정도 구분이 됐다”며 “너무나 완벽하고 매끄러운 스마트폰 사진에 피로감을 느낀 10~30세대가 자신이 직접 노력해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카메라의 손맛’에 빠져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정 대표의 책상에는 1980년대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니콘의 대표 필름카메라 ‘FM2’에서 영감을 받은 헤리티지 라인 카메라 ‘Zf’와 ‘Zfc’가 놓여 있었다. 정 대표는 “내부 기능은 최첨단 디지털이지만 생김새나 다이얼, 버튼 조작은 예전 필름 카메라처럼 직접 돌리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조작 방식은 아날로그지만 결과물과 활용 방안은 디지털 기반인 이 제품은 MZ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MZ 세대는 니콘의 새로운 소비자층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니콘이미징코리아에 따르면 핵심 제품군인 미러리스 및 시네마 라인(15개 기종)의 10~30세대 정품 등록자 비율은 2021년 31%에서 2025년 11월 기준 61%로 두 배 가까이 뛰었다. 30대가 24%→31%로 7%포인트 늘어날 동안 20대 이하는 7%→30%로 23%포인트 뛰었다. 제품별로 세분화하면 아날로그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헤리티지 라인의 경우 현재 10~30대 비중이 66%에 달한다. 정 대표는 변화의 기점으로 코로나19를 꼽았다. 그는 “당시 사회적 거리두기로 외부 활동이 줄면서 혼자 즐기면서 자신의 일상을 SNS(소셜미디어)나 유튜브 브이로그로 공유하는 문화가 정착됐다”고 했다. 특히 따로 광고한 것도 아닌데 아이돌이나 연예인들이 니콘 카메라를 사용하는 모습이 자연스럽게 노출되면서 10대들에게 니콘은 ‘아버지가 쓰던 유물’이 아닌 ‘힙한 브랜드’로 재인식됐다. 소비 패턴도 바뀌었다. 100만원 이하 보급형 제품이 주류였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200만~300만원대를 호가하는 프리미엄 제품군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정 대표는 가격 장벽이 높아졌는데도 경쟁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단적으로 회사가 4년째 서울에서 팝업스토어를 열고 있는데 개장 5시간 전부터 한정제품을 사기 위해 긴 줄이 늘어선다고 했다. 정 대표는 “현장에서 만난 젊은 손님들이 ‘아이폰이 200만원이고 아이패드까지 쓰면 비용이 더 큰데 이 정도는 감수할 수 있다’고 하는 걸 보고 시장 인식이 많이 달라진 것을 실감한다”고 말했다. 한국 시장의 전략적 가치는 높아지고 있다. 연간 매출은 400억원대, 영입이익은 10억원대로 절대적인 규모가 크진 않지만, 트렌드 변화가 빠르고 온라인 커뮤니티가 활성화한 한국은 니콘 본사에도 중요한 ‘테스트베드’라고 했다. 실제로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시도한 팝업스토어 모델은 그 성과를 인정받아 해외 지점으로 역수출되기도 했다. 정 대표는 2026년 사업 목표를 “영상 분야에서 존재감을 확실히 높이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영상 업계는 기존 메이커들의 기반이 워낙 탄탄해 진입 장벽이 높지만, 시네마틱 카메라(영화같이 고품질 영상 제작에 특화된 카메라)에 꾸준히 투자해 입지를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우림([email protected])
2026.01.23. 14:00
지난해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흥행으로 K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이 커지자 유통업계가 제품 리패키징(제품은 그대로 두고 포장 디자인을 바꾼 것)을 서두르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 증가 속 ‘한국에서만 구할 수 있다’ 는 희소성을 강조해 수요 잡기에 나선 것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외국인 관광객을 공략하기 위해 ‘비쵸비 비스킷’과 ‘참붕어빵’ 제품을 각각 ‘비쵸비 코리아 에디션’과 ‘복붕어빵’으로 리패키징해 서울 시내 주요 관광상권에서 판매 중이다. 두 제품 모두 복주머니, 한복 등 포장에 한국 문화를 담았는데 모두 수출용이 아닌 내수용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오리온 비쵸비 코리아 에디션은 외국인 관광객에게 여행 기념품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외국인 관광객 매출 비중이 높은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에서 과자 부문 판매 1위에 올랐다”며 “해당 제품은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출시 직후인 2024년 9월 대비 매출이 약 200% 이상 뛰었다”고 설명했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최근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는 해당 국가에서만 구할 수 있는 과자나 먹거리가 곧 기념품이라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다”며 “한국의 전통 요소를 반영한 패키지 디자인이 하나의 문화적 콘텐트이자 중요한 구매요소로 인식되는 셈”이라고 봤다. 스타벅스코리아도 한국 전통 디자인을 반영한 제품을 약 40종 이상 기획해 판매 중이다. ‘안녕 시리즈’ 굿즈의 경우 텀블러와 머그잔엔 국내 관광명소·특산물이 디자인 돼 있으며 서울·부산·제주 등 지역별 개성을 반영했다. 관련 상품군의 전체 판매량은 지난해 전년도 대비 약 50% 늘었다. 스티벅스코리아 관계자는 “국내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면서 관련 상품군 판매량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며 “명동, 성수, 종로 등 주요 관광 상권에 위치한 매장에서 특히 판매율이 높다”고 말했다. 현대홈쇼핑도 최근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쇼라’에서 국가유산진흥원과 협업한 K굿즈 상품 40종을 판매했다. 단청 무늬 키보드, 조선 왕실 와인 마개 등 한국 전통문화 디자인을 입힌 제품이 주류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K굿즈 열풍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로 확산하는 중”이라며 “단순한 제품 쇼핑을 넘어 고객에게 한국 문화를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K컬처 흥행에 따라 한국 전통문화가 반영된 제품을 찾는 고객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에 따르면 지난해 ‘뮷즈(MU:DS)’의 매출액은 약 413억3700만원으로 역대 최대 기록을 달성했다. 2020년 매출(37억원대) 대비 5년 만에 약 11배 급등한 것이다. 뮷즈는 ‘뮤지엄(Museum)’과 ‘굿즈(Goods)’를 결합한 용어로 박물관 소장품을 바탕으로 만든 문화상품 브랜드다. 전문가들은 한국의 전통문화를 반영한 내수용 제품이 외국인 고객의 소비 심리를 효과적으로 자극한다고 짚었다. 김시월 건국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는 “K컬처 유행에 따라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하는 한국 전통 디자인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특히 한국적 특징이 반영된 제품은 외국인 관광객에게 타국과 구별되는 희소성을 가지는 만큼 유행 요인으로 부각될 수 있다”고 짚었다. 노유림([email protected])
2026.01.23. 14:00
" 비관론자는 명성을 얻지만, 낙관론자는 돈을 번다.(증시 격언) " 이재명 대통령이 코스피 5000을 대선 공약으로 내세울 때만 해도 ‘공약(公約)은 공약(空約)’일 뿐이라고 생각하는 이가 많았다. 하지만 22일 코스피는 장중에 꿈의 숫자 ‘5000’을 찍었다. 연초 4300선을 돌파한 코스피는 온갖 글로벌 악재에도 굴하지 않고 파죽지세(破竹之勢)로 5000 고지를 점령했다. 지난해 6월 이 대통령 당선 이후에만 코스피는 85.23% 상승했다. 이제 투자자들의 시선은 ‘오천피’ 이후를 향한다. 머니랩이 주요 증권사 5곳을 대상으로 향후 1년간 코스피 예상 밴드를 조사(22일 기준)해 보니, 가장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한 곳은 KB증권(4200~5700), 제일 부정적으로 전망한 곳은 키움증권(3900~5200)이었다. 오르긴 오르지만 지금처럼 ‘자고 일어나면 오르는’ 장은 아닐 거란 얘기다. 상단보다 하단이 더 크게 열려 있어 투자 전략을 짜기가 쉽지 않다는 의미기도 하다. 이에 따라 변동성에 잘 대응하되 종목별로 투자 전략을 달리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지난 1년간 코스피가 무려 95% 상승한 상황에서 종목 편입 비중에 따라 희비가 극명하게 갈렸기 때문이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DS자산운용은 지난해 사모펀드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비중을 절반 가까이 담은 덕분에 시장 수익률을 두 배 가까이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대로 시장 주도주를 충분히 담지 못했던 운용사는 투자자들로부터 엄청난 ‘쓴소리’를 들어야 했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 1년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180%, 235%씩 올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삼성전자우, SK스퀘어(SK하이닉스 지주사) 등 불과 네 종목이 코스피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만 40%에 달한다. 반도체가 코스피를 ‘멱살 잡고 끌고 갔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그렇다면 투자자들은 앞으로 투자 방망이를 어떻게 잡아야 할까. 여전히 반도체 중심으로 코스피에 투자해야 할까. 반도체 이외에 향후 코스피를 이끌 주도주는 무엇일까. 이미 오를 대로 오른 코스피가 더 갈 수 있을까. 주의해야 할 변수에는 또 어떤 게 있을까. 머니랩은 각계 전문가 10인과의 인터뷰를 통해 올해 국장 투자의 이정표를 제안한다. 이날 대통령을 만난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코스피5000특위 위원장은 머니랩과의 인터뷰에서 “3차 상법 개정을 한두 달 내로 정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 10인 명단 김동원 KB증권 리서치센터장, 김수현 DS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김준성 메리츠증권 연구원, 박희찬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장,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코스피5000특위 위원장, 오정근 한국금융ICT융합학회장, 윤석모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 이남우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회장, 이한주 대통령 정책 특보,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 (가나다순) 코스피 파죽지세의 배경 코스피 5000, 그 시작엔 ‘상법 개정안’이 있었다. 기업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을 ‘회사’에서 ‘주주’로 확대하는 게 골자다. 대선 전인 지난해 5월 중순 코스피는 2500선이었는데, 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 상법 개정안이 통과된 그해 7월 중순 코스피는 3200선으로 두 달 만에 700포인트가량 뛰었다. 이한주 대통령 정책특보는 “상법 개정으로 부동산으로 가던 비생산적인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이동한 효과가 컸다”고 말했다. 코스피 3200대부터 5000까지 오른 배경엔 ‘K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중심에 있다는 것이 중론이다. 이남우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회장은 “코스피가 2500에서 3200까지 오른 배경에는 순수하게 상법 개정 등 자본시장 개혁이 있었지만, 이후부터 5000까지 오른 데에는 두 종목을 중심으로 반도체 주가가 랠리(상승장)를 펼친 영향이 컸다”고 말했다. K반도체는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가 급증한 데 따른 수혜를 받고 있다. AI 반도체에 들어가는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공급하면서다. 반도체 ‘수퍼사이클’ 기대감과 함께 공급 부족으로 인한 가격 상승이 주가를 밀어 올리는 형국이다. " 그동안 국내 증시는 외국인 투자자와 외부 요인에 의해 큰 영향을 받았다. 하지만 이번 상승 국면은 다르다. 국내에서 제도 개선을 위한 노력이 이어지며 변화의 주도권을 확보했다. 코스피 상승이 외부의 힘이 아닌 내부적 변화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상당히 높이 평가받을 만하다.(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 " 코스피, 더 갈까 vs 조정 올까 이미 주가가 많이 올랐지만, 증권가에서는 추가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고 본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완화적 통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에 AI 투자 확대에 따른 기업 이익 상향 조정이 이어지고 있어 상반기까진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 " 과거 PC와 모바일 산업은 태동 이후 10~15년에 걸쳐 장기적인 고성장을 이어갔다. 2022년 말 챗GPT 공개 이후 3년밖에 지나지 않은 현시점에서 AI 확장 사이클을 버블로 규정하는 것은 현실과 거리가 있다. (김동원 센터장) " 지금까지는 반도체 종목을 중심으로 상승했다면, 이런 온기가 다른 종목으로 퍼져나가며 순환매 장세가 연출될 거란 전망도 나온다. (계속) “삼성전자 등 일부 종목을 빼면 주가가 그리 많이 오르지 않았다.” “40년 만의 업사이클로 진입할 종목” 전문가들은 반도체의 바통을 이어받을 새 주도주도 찍었다. ※코스피를 흔들 5대 변수와 수익률을 극대화시킬 유망 종목, 더 자세한 정보는 아래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5000피, 여기서 끝이 아니다? 반도체 이어 국장 이끌 종목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99528 삼전·하닉 못샀어? 막차 남았다…실적 대박 앞둔 ‘소부장’ 14개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97603 3년만에 35억 찍고 은퇴했다…92년생 파이어족의 ‘몰빵 종목’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97897 비트코인 4년 주기 깨져도…“올해 2억5000만원 간다” 왜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96648 사면 다 치솟던 AI주 이젠 끝이다…“올핸 종목 싸움” 미장 유망주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95233 청약 69점도 바늘구멍 뚫는다…‘30억 로또’ 강남 반디클 전략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98902 황의영.이가람.김홍범([email protected])
2026.01.23. 14:00
━ ‘삼전 20만원, 현차 85만원 간다’. 코스피가 무서운 속도로 오르자 증권사들이 지수 상승을 견인하는 대표 종목의 목표주가를 서둘러 상향하고 있다. ‘오천피’(코스피 5000) 달성 여부 역시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전망이 엇갈렸지만 불과 한 달여 만에 현실이 됐다. 이에 다수 증권사가 지수 목표치 조정에 들어갔고, 투자자 사이에선 ‘뒷북 전망’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키움증권은 23일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17만원에서 20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D램과 낸드 가격이 급등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삼성전자 주가가 D램 3사(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중 가장 저평가돼 있다”(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는 이유에서다. 삼성전자 주가는 이날 15만원선에 거래됐다. 이날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주일간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 보고서는 195개였다. 반대로 하향 조정한 보고서는 30개에 그쳤다. 삼성증권은 22일 현대차(23일 51만원선) 목표주가를 65만원에서 85만원으로 올렸다. 유진투자증권은 21일 SK하이닉스(23일 76만원선) 목표주가를 기존 69만원에서 99만원으로 상향했다. 최근 코스피 시장에서 일부 대형주 주가가 급등하자 증권사들도 뒤쫓듯 목표주가를 더 큰 폭으로 올리고 있다. ━ “전망 아닌 중계” 비판도 코스피 지수 전망치 역시 잇따라 상향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한국투자증권은 코스피 밴드 상단을 4600에서 5560으로, 하나증권은 4650에서 5600으로 높였다. 한 달도 안 돼 1000포인트 가까이 올린 것이다. 삼성증권·키움증권·SK증권도 4500~4900선이던 코스피 밴드 상단을 최근 5200 이상으로 다시 썼다. 김용구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투톱의 실적 눈높이 상향 조정 릴레이가 올해 코스피 전망 변화의 직접적 이유”라며 “올해 삼성전자 영업이익이 145조원, SK하이닉스가 130조원으로 비상하면 ‘육천피’(코스피 6000) 도약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같은 ‘뒷북 전망’에 대해 증권사 측은 기업의 이익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오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하지만 시장에선 “전망이라기보다 중계에 가깝다”는 비판이 나온다. 정확한 전망치를 제시해 투자자들에게 길을 안내하는 역할 자체가 무색해졌다는 평가다. 다만 증권사와 기업이 고객으로 얽혀있는 구조상 객관적인 전망을 하는데 어느 정도 제한이 있는 측면도 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회사채 발행 주관을 놓고 증권사들이 경쟁하는 상황에서 고객인 기업의 목표주가를 낮추거나 셀 리포트(매도 보고서)를 내기 눈치가 보이는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투자자 사이에선 주식 정보를 얻는 채널이 증권사 리포트에서 유튜브로 옮겨가는 흐름도 포착된다. 개인투자자 A씨는 “증권사 리포트를 읽어보면 기업 전망이 안 좋다는 내용은 찾아보기 어렵다”며 “리포트를 읽어보고 주식을 매수했더니 끝없이 하락했다. 이런데 증권사 리포트를 어떻게 믿겠냐”고 지적했다. 금융사 내부의 검증을 거쳐야 하는 증권가 리포트와 달리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넘치는 유튜브에 오히려 투자자가 쏠리는 상황이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증권사 보고서는 내부 통제를 받지만 유튜브 개인 채널 등은 검증이나 통제 장치가 없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장서윤([email protected])
2026.01.23. 14:00
국내외 금융·경제 전문가들이 한국 금융시스템의 최대 위험 요인으로 국내 외환시장의 변동성 확대를 꼽았다. 한국은행이 23일 공개한 ‘시스템 리스크 서베이(설문조사)’ 결과다. 국내외 금융기관 임직원과 주요 경제 전문가 80명 중 75명이 응답했으며 이 가운데 26.7%가 금융시스템 위기를 초래할 1순위 요인으로 ‘환율 등 국내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를 지목했다. 이번 조사는 원화값 출렁임이 커지기 시작한 지난해 11월과 12월에 걸쳐 진행됐다. 위험 순위를 고려하지 않고 단순히 응답(5가지 요인 복수 응답) 빈도수만 따지면, 대내 리스크 요인으로는 ▶환율 등 국내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66.7%) ▶높은 가계부채 수준(50.7%) ▶국내 경기 부진(32.0%) 등이 거론됐다. 대외 요인으로는 ▶주요국 통화·경제 정책 관련 불확실성(40.0%) ▶글로벌 자산시장 가격조정 가능성(33.3%) 등이 주로 꼽혔다. 가계부채를 리스크 요인으로 꼽은 응답 비중은 2023년 70.1%에서 2024년 61.5%, 지난해 50.7%로 낮아지는 추세다. 대신 외환시장 변동성과 함께 세계 자산시장 가격조정 가능성, 수도권 부동산 시장 불안(28.0%) 등이 새롭게 주요 리스크 요인으로 진입했다. 저출생·고령화와 자영업자 부실 확대 등 사회 구조적인 요인은 상대적으로 후순위로 밀렸다. 한편 금융시스템을 흔들 충격이 발생할 가능성은 이전 조사보다 낮아지는 흐름을 보였다. 1년 이내 단기 충격 가능성에서 ‘높음 이상’ 응답 비중은 2023년 20.8%에서 2024년 15.4%, 지난해 12.0%로 하락 추세를 보였다. 1~3년 중기 충격 가능성도 2023년 44.2%에서 지난해 24.0%로 크게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금융 안정성 제고를 위해 외환·자산시장 모니터링을 강화, 정책 당국의 명확하고 투명한 의사 소통, 가계부채 관리 등을 주문했다. 김원([email protected])
2026.01.23. 2:56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지난해 사무직 1만4000여 명을 감원한 데 이어, 다음 주 추가 구조조정을 단행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통신은 22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아마존이 조만간 추가 감원에 나설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감원 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아마존웹서비스(AWS)를 비롯해 소매, 프라임 비디오, 인사 부문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소식통들은 감원 계획의 세부 내용은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아마존 측은 이에 대해 별도의 논평을 내놓지 않았다. 아마존은 현재 사무직을 중심으로 총 3만여 명 규모의 인력 감축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는 이번 구조조정이 1994년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해고가 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앞서 아마존은 2022년에도 약 2만7000명을 감원한 바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아마존의 전체 직원 수는 약 158만 명으로, 이 가운데 대다수는 물류센터와 창고에서 근무하고 있다. 앞서 베스 갈레티 아마존 수석부사장은 지난해 10월 감원 배경으로 인공지능(AI) 혁신을 언급하며 “이 세대의 AI는 인터넷 혁명 이후 가장 혁신적인 기술로, 기업들이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혁신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이후 지난해 3분기 실적 발표에서 감원이 재무적 요인이나 AI 도입 때문은 아니라고 선을 그으며, 조직 문화 개선이 주요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정재홍([email protected])
2026.01.23. 2:30
국가대표 인공지능(AI) 정예팀을 추가로 선발하는 패자부활전이 시작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의 정예팀 추가 공모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날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1차 합격 3개 팀과 경합할 1개 팀을 추가로 뽑는다. 지난 15일 1차 평가 결과 LG AI연구원과 업스테이지, SK텔레콤은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했고, 네이버클라우드와 NC AI는 탈락했다. 정부는 당초 1차 평가에서 5개 팀 중 4개 팀을 뽑을 계획이었지만, 3개 팀만 선정했다. 네이버클라우드가 독자성 논란으로 사실상 실격 처리되면서다. 이에 정부는 탈락팀 두 곳과 새롭게 지원할 기업 중 한 곳을 선정해 4개 팀을 채우겠다고 밝혔다. 패자부활전을 열겠다는 거다. 패자부활전이 흥행에 성공할지는 미지수다. 이미 1차 탈락한 네이버클라우드와 NC AI는 재도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최초 공모에 참여했던 카카오와 KT, 코난테크놀로지도 참여 포기를 공식화했다. 현재까지 재도전 의사를 밝힌 팀은 AI 스타트업 모티프테크놀로지스와 트릴리온랩스다. 이들은 지난해 7월 1차 공모에서 각각 컨소시엄으로 참여했지만, 예비 심사에서 탈락했다. 정부는 추가 정예팀이 1차 합격팀과 맞붙을 수 있는 기술 경쟁력을 보여야 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평가위원 과반이 기준에 해당하는 팀이 없다고 평가할 경우 추가 선정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패자부활전에서 선정된 팀은 7월까지 개발을 거쳐 8월 초 단계 평가를 시행한다. 1차 평가와 마찬가지로 벤치마크 평가, 전문가 평가, 사용자 평가 등이 이뤄진다. 앞서 독자성 기준을 두고 혼란이 있었던 만큼 정부는 전문가 평가 항목에 ‘독자성’ 보강을 검토 중이다. 추가 선정된 팀에는 1차 합격팀들과 마찬가지로 B200 768장 규모의 그래픽처리장치(GPU) 지원, 데이터 공동구매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장윤서([email protected])
2026.01.23. 2:13
인텔이 지난해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거뒀지만, 주가는 하락세다. 팔라는 곳은 많은데 팔 물건을 만들지 못하는 상황 때문이다. 22일(현지시간) 인텔은 2025회계연도 기준 4분기 매출 137억달러(약 20조원), 조정 주당순이익(EPS) 0.15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의 기대치(매출 134억 달러, EPS 0.08달러)를 웃도는 성적이다. 그런데 실적 발표 직후 주가는 10% 이상 급락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제품 수요가 늘고 있지만 인텔의 생산능력이 이를 따라가지 못해서다. 이날 인텔이 제시한 2026회계연도 1분기 매출 예상치는 117억~127억 달러(약 17조~18조원)으로 시장 기대치(126억 달러)를 밑돌았다. 회사가 1년간 올린 수익에 대한 주주 몫을 나타내는 지표인 EPS은 0달러(손익분기점)로, 시장이 기대한 5~8센트 수준보다 크게 낮았다. 이유는 생산능력이다. 데이비드 진스너 인텔 최고재무책임자(CFO)는 “AI붐이 일며 (데이터센터에 이어) 전통적인 서버용 중앙처리장치(CPU) 수요까지 폭발적으로 늘고 있지만 공급망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1분기 공급량이 최저점을 찍은 뒤 2분기에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립부 탄 최고경영자(CEO)도 “수율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진화에 나섰지만 주가는 요동쳤다. 나스닥 시간 외 거래에서 인텔 주가는 11.15% 떨어져 48.26달러(약 7만원)까지 내려갔다. 경쟁사인 AMD의 주가가 8거래일 연속 상승하고 메모리 반도체 기업인 마이크론이 5거래일 연속 올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과 대조적이다. 실적 발표 전날만 해도 인텔 주가는 11% 오르며 2022년 1월 이후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증권업계에선 인텔 CPU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렸다고 본다. 하지만 ‘공급망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발표에 기대감이 무너졌다는 것이다. 실제 글로벌 메모리 시장은 내년까지 성장세가 꾸준할 전망이다. AI 수요가 몰리며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메모리(D램·낸드플래시) 시장 매출 규모는 5516억 달러(약 810조원)으로 지난해(약 2344억 달러)의 두 배 수준을 넘을 전망이다. 트렌드포스는 내년 메모리 시장 매출 규모를 8427억 달러(약 1238조원)로 내다보고 있다. 올해보다 53% 성장할 전망이다. 최근 빅테크가 폭증하는 AI 연산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데이터센터를 집중적으로 짓고 있어서다. 초대형 컴퓨터가 대용량 데이터를 저장하기 위해서는 D램·낸드플래시 같은 메모리 반도체가 필요하다. AI 업계에 따르면 학습된 내용을 불러와 실시간으로 답변을 처리하는 AI 추론 서비스는 과거 AI 학습 때보다 두 배 많은 양의 메모리를 사용한다. 하지만 인텔은 5년 여 전부터 수익성 문제로 메모리 반도체 대신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장 확대에 집중해왔다. 미국 오하이오·애리조나 등에 건설 중인 대규모 첨단 공장은 모두 파운드리 서비스를 위한 시설이다. 중국 다롄에서 운영하던 메모리반도체 공장은 지난 2021년 말 SK하이닉스에 매각했다. 메모리 수요가 늘어도 이를 생산할 공장이 없다는 의미다. 인텔은 파운드리 사업으로 실적 개선을 꾀하고 있다. 이날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립부 탄 CEO는 “올해 하반기부터 고객사들이 14A(1.4나노급) 공정의 물량을 확정할 가능성이 있다”며 “14A 공정은 내년 말 시험 생산을 거쳐 2028년부터 본격 양산 단계에 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14A 공정으로 대형 고객사를 선점해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을 주도하는 TSMC·삼성전자에 공격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김경미([email protected])
2026.01.23. 1:58
카카오가 그룹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CA협의체의 조직 구조를 개편한다고 23일 밝혔다. 그룹 내 의사결정 구조의 비효율을 가져오는 ‘옥상옥’ 조직이란 지적을 해소하기 위한 성격이 짙다. 하지만 이번 개편에서 주요 의사결정자들에 대한 인적 쇄신은 이뤄지지 않아 일각에선 실질적 변화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 4위원회·2총괄·1지원단→3전략실·4담당…“조직 슬림화” CA협의체는 다음 달 1일부터 그룹투자·그룹재무·그룹인사 등 3개 전략실과 그룹ESG·그룹PR·그룹PA·그룹준법경영 4개 담당 구조로 개편된다. 기존 4개 위원회(전략·ESG·브랜드커뮤니케이션·책임경영), 2개 총괄(재무총괄, 협의체총괄), 1개 지원단(CR지원단) 구조보다 슬림화됐다. 신설되는 3개 전략실은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겸직 중인 CA협의체 의장 직속 조직이다. 카카오 그룹 전반의 투자·재무·인사를 총괄하는 역할을 한다. 김도영 카카오인베스트먼트 대표가 그룹투자전략실장을 맡고, 신종환 카카오 최고재무책임자(CFO)가 그룹재무전략실을 이끈다. 황태선 CA협의체 총괄은 그룹인사전략실장으로 직책을 전환했다. 기존 4개 위원회가 총괄하던 그룹의 대관·홍보·준법경영·ESG 분야는 담당(임원) 4명이 전담한다. 권대열 그룹ESG담당, 이나리 그룹PR담당, 이연재 그룹PA담당, 정종욱 그룹준법경영담당이 각 분야를 책임지게 된다. 카카오 관계자는 “담당을 두면서 카카오 그룹 내 의사결정 단계가 간소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CA협의체 소속 인력도 대폭 줄인다. 기존 150여명에서 절반 수준까지 감축할 방침이다. ━ 옥상옥 문제 풀릴까…내부선 “사람 그대로” 지적도 카카오 CA협의체는 계열사 간 이해관계를 조율하기 위해 지난 2024년 출범했다. 계열사의 자율 경영 권한을 축소하고, 그룹 내 ‘컨트롤 타워’를 세우려는 취지였다. 카카오페이·카카오뱅크 등 계열사 주가가 고점일 때 임원이 보유 주식을 매도하는 ‘먹튀’ 사태가 터진 게 계기가 됐다. 출범 초기에는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와 정신아 대표가 공동 의장을 맡아 쇄신 속도를 끌어올렸다. 설립 후 2년간 계열사의 33%를 감축하고, 임원의 자사주 매입을 늘리는 등 성과도 있었다. 다만 지난해 3월 김범수 창업자가 건강 문제로 의장직을 내려놓으며 쇄신 동력이 약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CA협의체에 권한이 과도하게 쏠리며 의사결정 구조가 복잡해지는 ‘옥상옥’ 문제가 지적됐다. CA협의체 내 일부 임원이 계열사 CEO 인사나 경영에 과도한 영향력을 행사하면서다. 카카오 내부에선 CA협의체의 구조 개편에도 인적 쇄신이 이뤄지지 않은 탓에 실질적인 변화가 없을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 카카오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쇄신의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임원부터 바꿔야 하는데, 직책만 바꾸고 사람은 그대로 두는 ‘회전문 인사’가 또 벌어졌다”며 “구조 개편 이후에도 똑같이 ‘옥상옥’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카카오의 한 내부 관계자는 “그룹인사전략실 신설로 그룹 인사권을 CA협의체가 공식적으로 행사하게 되면서 지배력이 되레 강화된 측면도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오현우([email protected])
2026.01.23. 1:54
이재명표 부동산 세제의 윤곽이 나왔다. 이 대통령은 “5월 9일이 만기인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면제 연장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못 박았다. 23일 소셜미디어인 X를 통해서다. 다주택자가 집을 팔 때 부과하는 세금(양도세)이 올해 5월부터는 크게 오른다는 의미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제도는 노무현 정부 때 처음 도입됐고 이후 중단되기도 했으나 문재인 정부 시기 강화됐다. 윤석열 정부 들어 주택 거래를 활성화한다는 취지로 2022년 5월부터 유예해 왔다. 이재명 정부가 6월 지방선거 전 집값을 낮추기 위해 극약 처방을 내놓은 거란 해석이 나온다. ━ 이 대통령 “장특공제가 매물 막고 투기 권장”...손질 예고 이 대통령은 “1주택도 1주택 나름”이라며 “만약 부득이 세제를 손보게 된다면 비거주용과 거주용은 달리 취급해야 공정하지 않겠느냐”라고도 했다. ‘똘똘한 한 채’만 갖고 있더라도 직접 살지 않는다면 무거운 세금이 매겨질 수 있다는 얘기다. 그러면서 주택 양도세 장기보유특별공제(장특공제)의 손질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다주택자는 물론 비거주 1주택도 주거용이 아닌 투자ㆍ투기용이라면 장기 보유했다고 세금 감면해주는 건 이상하다”며 “장특공제가 매물을 막고 투기를 권장하는 꼴”이라고 적었다. 집이 한 채고 보유ㆍ거주 기간이 길면 고가 아파트라도 양도세를 최대 80%까지 깎아주는 이 제도가 오히려 ‘매물 잠김’과 서울 주요 지역에 대한 ‘투기 수요 쏠림’을 불러일으킨다는 판단이 깔렸다. 이 대통령은 “당장 세제를 고칠 건 아니지만 토론해봐야 할 주제들”이란 전제를 달았지만, 시장은 이미 술렁이고 있다. 재정경제부 등 관련 부처 실무진도 논의에 착수했다. 정부 관계자는 “대통령이 부동산 세제에 관한 의견 수렴의 필요성을 밝힌 만큼 정부도 여론을 살피면서 세제 개편 방향을 고민하고 있다”며 “다만 장특공제는 설계가 복잡하고, 무엇보다 시장 상황을 봐가며 결정해야 하기 때문에 서두를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실거주가 아니면 투기’라는 이 대통령의 시각을 고려하면 장특공제 조정은 불가피할 거란 관측이 나온다. 특히 장특공제 요건 중 보유 기간에 따른 양도세 감면 혜택은 축소될 가능성이 크다. 만약 혜택을 아예 없앤다면 1주택 장기 보유자라 하더라도 양도세 감면 비율이 최대 80%에서 40%로 크게 줄어든다. 자녀 교육, 직장 문제 등으로 실거주가 어려운 1주택자의 반발을 살 수 있는 대목이다. ━ 3주택 양도세 최고 82%...4월 초까지 급매물 나올듯 일단 5월 9일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 종료가 확실해지면서 시장에서는 세 부담을 피하려는 절세 매물이 4월 초까지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양도세 중과가 부활할 경우 다주택자는 세 부담이 크게 증가한다. 10ㆍ15 부동산 대책으로 서울 전역과 경기 12곳이 규제지역(조정대상지역ㆍ투기과열지구)으로 묶였기 때문이다. 조정대상지역에 포함되면 양도세는 큰 폭으로 뛴다. 기본세율(6∼45%)에 2주택자는 20%포인트, 3주택 이상 소유자는 30%포인트가 추가된다. 지방소득세 10%까지 감안하면 3주택자에게 적용되는 실효세율은 최고 82.5%에 이를 수 있다. 서울 아파트를 5억원에 사서 10억원에 팔아 양도차익이 5억원일 때(단독 명의ㆍ보유 5년)를 가정해 양도세 모의 계산을 한 결과, 중과 전에는 양도세가 약 1억6000만원이었지만 중과 때는 2주택자의 경우 약 2억8600만원으로 1억원가량 오른다. 3주택자는 약 3억3900만원을 내야 한다(우병탁 신한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전문위원). 양도차익이 커질수록 세 부담은 급증한다. 양도차익이 15억원일 땐(단독 명의ㆍ보유 3년) 중과 전 양도세가 약 5억6800만원이지만, 중과 때는 2주택자의 경우 약 9억1200만원으로 뛴다. 더 내야 할 양도세가 3억원대에 달한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인 서울 전역과 경기 12개 지역에서 양도세 중과를 피하려는 매물이 나올 것”이라며 “특히 서울ㆍ경기 중저가 지역 중심으로 많이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다주택자에 대한 증세 가능성이 커진 만큼 외곽 지역 집부터 팔고 ‘똘똘한 한 채’로 이동하는 현상이 심화할 수 있다는 얘기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 리서치랩장도 “다주택자는 매각ㆍ보유ㆍ증여 가운데 실익을 따져 상반기 내 움직일 것으로 본다”며 “매각 차익이 적은 주택부터 매도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최근 상승세를 탔던 서울과 경기 남부 아파트값이 다소 조정될 여지가 있다. 박 전문위원은 “토지거래허가제로 매매에 시일이 걸리고, 2월에는 설 연휴도 끼어 있어 실질적으로 매도 가능한 기간은 3개월이 채 남지 않았다”며 “최근 상승세가 가팔랐던 경기 남부지역은 호가를 낮춘 급매물이 나오며 아파트값 오름세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하지만 최근 상승세를 반전시킬 만한 물량은 나오지 않을 거란 관측도 있다. 박합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는 “수도권에 입주 물량이 부족한 상태에서 시장은 세금 부담보다는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더 크게 갖고 있다”며 “양도세 중과를 코앞에 두고 나올 매물은 한정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 양도세 중과 시행되면 다시 ‘매물 잠김’ 심화 우려 문제는 5월 9일 이후다. 양도세 중과가 시행되면 오히려 다주택자들이 매물을 거둬들이면서 다시 매물이 잠기고, 거래 절벽이 심화하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양지영 신한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전문위원은 “이미 시장이 ‘똘똘한 한 채’ 중심으로 재편된 상황에서 양도세 중과 유예가 종료될 경우 그 영향은 더 증폭될 가능성이 크다”며 “체감 세 부담이 수억 원 단위로 커지기 때문에 지금 팔아서 세금 내느니 차라리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짚었다. 시세가 많이 오른 서울 주요 지역일수록 세금 회피 성향이 강해져 매도 물량이 급감할 것이란 진단이다. 양 전문위원은 “팔 수 없는 구조가 되면 장기 보유 경향이 강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장특공제 축소가 매물 증가로 이어질지에 대해서도 의문 부호가 붙는다. 함영진 랩장은 “장특공제를 손질하면 고령자 일부는 양도세 부담에 집을 팔아 노후자금이나 자녀 주택구입 비용으로 쓸 수 있다”며 “다만 40~60대 실수요자가 매물을 내놓는 효과는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임재만 세종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사실 다주택자는 장특공제율이 높지 않다”며 “매물 잠김을 해소하는 효과가 있을진 의문”이라고 말했다. 현재 다주택자는 주택 양도 시 보유 기간이 3년 이상이면 연 2%씩 최장 15년간 30%의 장특공제를 받는다. 매물을 늘리려면 다주택자를 옥죄기만 할 게 아니라 적절히 규제를 풀어줄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남혁우 우리은행 부동산연구원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돼 있기 때문에 세입자와의 계약 만기가 4개월 이내인 경우만 매도할 수 있고, 재건축 아파트의 경우도 조합원 지위 양도 제외 요건에 해당하는 매물이어야 매도가 가능하다”며 “주택 공급을 지속해서 늘리려면 이런 규제를 좀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김경희.백민정.김준영.윤성민([email protected])
2026.01.23. 1:48
미주 한인 POS 시장 점유율 1위 'VelaONE'과 한국 테이블오더 시장 점유율 1위 기업 'Torder'가 전략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북미 시장 공동 공략에 나선다. 이번 협약은 미주와 한국 각 시장에서 확고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두 기업이 공식적으로 손을 잡는다는 점에서 업계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MOU 체결식은 오는 2월 19일 열리는 'VelaONE Summit'에서 공식 진행될 예정이며,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각 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시장 경쟁력을 결합해 본격적인 협업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VelaONE은 미주 한인 업계를 중심으로 POS 및 결제(Payment) 솔루션 분야에서 안정적인 시장 지위를 구축해 온 기업으로, 다양한 업종과 규모의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며 성장해 왔다. Torder 역시 한국 테이블오더 시장에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높은 보급률을 바탕으로 외식.프랜차이즈 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어온 선도 기업이다. 양사의 만남은 단순한 협업을 넘어, 각 시장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공유하는 전략적 결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사는 미국 내 한인 마켓을 시작으로 라티노 마켓, 더 나아가 주류 시장까지 공동 진출을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캐나다 시장 진출도 함께 모색하며, 북미 전역에서 POS 및 결제 솔루션 분야를 선도하는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2월 19일 열리는 VelaONE Summit에서는 이번 MOU 체결식과 함께 VelaONE의 핵심 기술력과 다양한 솔루션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공식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업계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보를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는 교류의 시간도 함께 진행될 예정으로, 관련 업계 종사자들에게 의미 있는 만남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VelaONE Summit 행사 참여 및 관련 문의는 이메일과 전화,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안내는 아래 문의처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209)200-8108, [email protected] ▶웹사이트: vela1.com/velaone-summit-day-2026/업계
2026.01.23. 1:05
LA 한인타운을 대표하는 '남석환 안과'가 Alcon의 최신 백내장 수술 장비인 UNITY 백내장 수술 시스템을 한인타운 최초로 도입하며 백내장 수술 환경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UNITY는 현재 글로벌 안과 수술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차세대 백내장 수술 장비로, 정밀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강화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UNITY 시스템은 수술 중 발생할 수 있는 눈의 미세한 움직임까지 정밀하게 제어하도록 설계돼 기존 백내장 수술 장비 대비 수술 정확도를 크게 향상시킨다. 또한 수술 과정 전반을 보다 안정적으로 유지해 환자의 부담을 줄이고, 회복 속도 역시 빠른 편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기술적 강점을 바탕으로 최근 선진 안과 병원들을 중심으로 도입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남석환 안과는 타운 내 안과 가운데 UNITY 시스템을 가장 먼저 도입함으로써 최신 의료 기술을 임상 현장에 적극 적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남석환 원장은 "백내장 수술은 시력 회복은 물론 환자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중요한 수술인 만큼, 보다 안전하고 정교한 수술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UNITY 도입을 통해 환자 개개인의 눈 상태에 맞춘 맞춤형 백내장 수술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특히 UNITY 시스템은 백내장 수술뿐 아니라 녹내장 수술과의 병행 치료에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 중.장년층 환자들에게 보다 폭넓은 치료 선택지를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남석환 안과는 다년간 축적된 풍부한 임상 경험과 최신 수술 장비를 결합해 보다 체계적이고 신뢰도 높은 수술 시스템을 구축했다. 한편 남석환 안과는 이번 UNITY 도입을 계기로 신문 광고를 비롯해 방송 및 온라인 매체를 통한 정보 제공을 확대하며, 최신 백내장 수술 트렌드와 정확한 의료 정보를 한인 사회에 지속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최신 수술 장비 도입과 의료진의 숙련도가 결합된 모범적인 사례로, 지역 안과 의료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문의: (213) 368-0388 ▶주소: 4278 W. 3rd St, Los Angeles업계
2026.01.23. 1:03
정병원 자가혈소판.수액센터 오픈 '정병원' 종합검진센터가 자가혈소판(PRP) 치료와 전문 수액센터를 새롭게 오픈했다. 이번 센터 개설로 고용량 비타민C를 포함한 면역력 강화 수액 치료와 재생 치료를 한 곳에서 받을 수 있게 됐다. 자가혈소판 치료는 본인의 혈액을 활용해 조직 재생과 회복을 돕는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다. 수액센터에서는 개인별 컨디션에 따라 면역력 부스트, NAD+, 마이어스 칵테일 주사, 알부민 등을 제공한다. 정병원은 기존 진료 시스템과 연계해 해당 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문의: (323)766-1057 ▶주소: 3511 W. Olympic Blvd, #101, Los Angeles 화장품 구매 고객에 상품권 증정 '김스전기'가 오는 2월 2일까지 화장품 코너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화장품 코너에서 50달러 이상 구매 시 구매 금액대에 따라 김스전기 매장에서 사용 가능한 상품권이 증정된다. 상품권 혜택은 최소 5달러부터 최대 구매 금액의 10%까지 제공된다. 오휘, 수려한, 이자녹스 등 인기 브랜드 스페셜 세트 상품에는 풍성한 추가 보너스 구성도 마련됐다. 일부 세트 상품은 한정 수량으로 준비돼 조기 소진이 예상된다. 자세한 행사 내용은 김스전기 매장 내 화장품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문의: (213) 386-4882, 4883알뜰정보
2026.01.23. 1:01
두꺼워지고 변색되거나 안으로 파고드는 발톱은 외관상 부담스러울 뿐 아니라 혼자 관리하기도 쉽지 않다. 특히 어르신들의 경우 통증과 보행 불편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많아 치료를 고민하지만, 약물 복용이나 시술에 대한 부담으로 망설이는 경우가 적지 않다. LA 한인타운에 위치한 '발앤풋 (BAL & FOOT)'은 이러한 고민을 가진 이들을 위한 문제성 발톱 전문 관리샵이다. 약물 복용이나 발톱 제거 없이 진행되는 비의료적.미용적 관리로, 두꺼운 발톱과 변색된 발톱, 손상되거나 내향성으로 변형된 발톱을 개인 상태에 맞춰 관리한다. 단, 염증이 없는 경우에 한해 케어가 가능하다. 문제성 발톱은 조기에 관리하지 않으면 통증이 심해지고 일상생활의 불편으로 이어질 수 있다. 발톱은 자라는 속도가 느려 정상적인 상태로 회복되기까지 8~12개월이 소요되는 만큼, 빠른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마라톤, 등산, 축구, 테니스, 클라이밍 등 발 사용이 잦은 운동인들 역시 발톱 손상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를 대수롭지 않게 넘기거나 감추는 경우가 적지 않다. 발앤풋은 문제성 발톱을 창피한 문제가 아닌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생활 속 고민으로 바라본다. LA 인증 네일테크니션이 1:1 예약제로 맞춤 관리를 진행하며, 철저한 위생.소독 시스템과 개별 관리 공간을 갖춰 보다 프라이빗하고 편안한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단순한 관리샵을 넘어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공간을 지향하며, 경제적 사정으로 관리가 어려운 이들을 위해 매달 한 명을 선정해 무료 관리 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지역 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과 다양한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예약 및 문의는 전화 또는 카카오톡을 통해 가능하다. ▶문의: (213)929-3674, simjjing6123(카카오톡) ▶주소: 1483 W. 36th St, Los Angeles 알뜰탑
2026.01.23. 1:00
<사진>안양대학교 전경 안양대학교(총장 장광수)는 2026학년도 신입학 정시모집 원서접수 결과 모집인원 211명에 2,508명이 지원해 11.8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안양대는 2022학년도 6.13 대 1, 2023학년도 9.24 대 1, 2024학년도 9.46 대 1, 2025학년도 11.59 대 1에 이어 올해 11.8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5년 연속 상승 행보를 이어갔다. 수능위주 일반학생 전형의 경쟁률에서는 나군 10.33 대 1, 다군 12,87 대 1로 나타났다. 대부분 학과에서 10대 1 이상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자유전공은 작년에 이어 모집인원(17명)이 가장 많았음에도 15.06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또한 영미언어문화학과(3명 모집 : 17.33대 1)와 소프트웨어학과(5명 모집 : 17.40 대 1)가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입학 후 전공 탐색의 시간(1학년)을 가지고 본인에게 맞는 학과를 선택(2학년)하는 자유전공계열(자유전공, 사회계열자유전공, 이공계열자유전공, 인문계열자유전공, 스포츠계열자유전공)은 다양한 전공의 선택을 원하는 학생들의 니즈와 부합한 것으로 보인다. 실기/실적위주 실기우수자 전형의 경쟁률은 12.93 대 1로 나타났으며, 공연예술학과가 6명 모집에 212명이 지원해 35.33 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또한 스포츠과학과, 스포츠응용산업학과, 스포츠계열자유전공도 평균 8.47대 1 이상의 안정적인 경쟁률을 보였다. 2022학년도부터 인천광역시 강화캠퍼스에 개설된 스포츠 관련 학과들이 안정적인 입지를 다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안양대 성소영 입학처장은 “대학 구성원 모두의 꾸준한 노력 덕분에 안양대학교에 대한 관심과 신뢰가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며, “안양대는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키우는 데 집중해 왔고, 그 결과 교육·진로 지원 체계도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입학 이후에도 학생들이 자신의 전공과 진로를 주도적으로 설계하며 실질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선양
2026.01.23. 0:28
새해를 맞아 옷장 속 양복을 새로 장만하려는 이들에게 주목할 만한 소식이다. LA 한인타운 윌셔가에 위치한 '이태리패션타운'이 1월 말까지 새해맞이 세일 이벤트를 진행하며, 양복 하나를 구입하면 한 벌을 더 제공하는 파격 혜택을 내걸었다. 경기 침체와 물가 부담 속에서도 제대로 된 정장을 합리적인 가격에 마련할 수 있는 기회다. 이번 세일에서는 런던포그 양복을 699달러, 울 혼방 양복을 399달러, 한국 양복을 299달러에 선보이며 구매 시 동일 조건의 양복 한 벌을 추가로 제공한다. 여기에 정상가 2600달러의 마크 발렌티노 정장은 899달러 특가에 책정돼 브랜드 정장을 찾는 고객의 선택 폭도 넓혔다. 겨울 아우터 역시 신상품 코트와 콤비 재킷, 잠바 등 다양한 스타일을 연중 최저가 수준으로 마련해 눈길을 끈다. 조끼, 가디건, 잠바 등 실속 있는 겨울 상품은 최대 75%까지 할인하며, 니트 티셔츠는 49.99달러 균일가로 판매 중이다. 또한 골프바지와 등산바지는 3개 89달러에 골라 담을 수 있고, 발렌티노 와이셔츠는 3장 100달러에 제공하는 등 다양한 구매 혜택도 준비했다. 또 다른 특별 이벤트로는 이태리양복점에서 맞춤 양복을 주문할 경우 맞춤 바지를 무료로 증정하고, 맞춤 와이셔츠 할인도 함께 진행한다. 체형에 꼭 맞는 정장을 원하는 중장년층 고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넥타이와 벨트, 지갑 등 패션 소품까지 한자리에서 둘러볼 수 있어 방문 만족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문의: (213)384-3395 ▶주소: 3100 Wilshire Blvd, Los Angeles 알뜰탑 이태리패션타운
2026.01.23. 0:20
치솟는 식료품 가격이 가계 부담을 가중시키면서 소비자들의 장보기 방식이 데이터 중심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ABC방송은 연방 노동통계국(BLS) 통계를 인용해 지난해 식료품 가격이 전년 대비 평균 2.4% 상승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커피는 19.8%, 다진 소고기는 15.5%, 무알코올 음료는 5.1% 오르며 체감 물가는 훨씬 가파르다. 이 같은 환경 속에서 소비자들은 AI와 모바일 앱을 활용해 지출을 통제하는 전략을 택하고 있다. 대표적인 도구가 디지털 전단 앱이다. ‘플립(Flipp)’은 대형 마트와 지역 식료품점의 주간 전단과 쿠폰을 한 화면에 모아 제공한다. ZIP 코드를 입력하면 인근 매장의 할인 품목을 즉시 비교할 수 있어 매장 간 가격 차이를 기반으로 장보기 동선을 설계할 수 있다. ‘배스킷(Basket)’은 동일 상품의 지역별 가격을 추적해 최저가 매장을 추천한다. AI의 활용 범위도 빠르게 넓어지고 있다. 챗GPT, 제미나이, 클로드 같은 생성형 AI는 월 예산을 입력하면 장보기 목록을 자동으로 구성하고 고가 재료를 대체할 식재료와 레시피를 제안한다. 일부 서비스는 매장에서 촬영한 상품 사진을 분석해 용량 대비 단가와 브랜드별 가격 효율을 비교해준다. 소비자는 진열대 앞에서 바로 어느 제품이 가성비가 더 높은지를 판단할 수 있다. 유통기한이 임박한 식품을 할인 판매하는 ‘플래시푸드(FlashFood)’도 주목받고 있다. 지역 마트와 제휴해 신선식품을 30~50% 낮은 가격에 제공하면서 육류·채소 등 고비용 품목의 부담을 실질적으로 낮춰준다. 이 같은 변화는 유통 구조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자체상표(Private Label) 제품의 비중이 확대되면서 제품의 90% 이상이 자체 브랜드인 알디는 31개 주에 180개 이상의 신규 매장을 열 계획이다. 업계 전문가는 “고물가 시대, 소비자는 브랜드보다 단가와 용량을 기준으로 선택하고 AI와 앱은 그 판단을 정밀하게 뒷받침한다”며 “디지털 전단과 AI 분석을 결합한 ‘스마트 쇼핑’이 가계의 새로운 생존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이은영 기자데이터 활용 활용 범위 지역 식료품점 최저가 매장
2026.01.23. 0:18
LA 한인타운에 저소득층 전용 아파트가 신축된다. 지난 22일 어바나이즈LA에 따르면 미드 윌셔 지역에서 올림픽 불러바드 남쪽에 위치한 단독주택(4532 W. Edgewood Pl)이 철거되고 저소득층 주택으로 대체될 예정이다. 개발사 애비뉴 홈스는 LA시개발국에 1베드룸과 3베드룸, 총 42유닛으로 구성된 4층 건물을 건설하기 위한 인허가를 요청했다. 현장 내 주차 공간은 계획되어 있지 않다. 해당 아파트는 LA시 주택 인센티브 프로그램(CHIP)을 적용받아 전 가구가 저소득층을 위한 아파트로 운영될 예정이다. CHIP는 저소득층 주택을 일정 비율 이상 공급하는 개발사업에 대해 시가 용적률·층수·주차 규제 등을 완화해주는 제도다. 건물 설계를 맡은 오픈 오피스에 따르면 해당 건물은 밝은 색의 외벽에 창문을 위아래로 가지런히 배치하고 장식을 최소화해 공사비를 줄였다. 발코니는 두지 않고 옥상에 공용 야외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조경 설계는 새비지 랜드 디자인이 담당한다. 애비뉴 홈스와 오픈 오피스는 히스토릭 필리피노타운과 노스 할리우드에서도 유사한 저소득층 주택 단지 개발을 진행 중이다. 송영채 기자한인타운 저소득층 저소득층 아파트 저소득층 주택 저소득층 전용
2026.01.23. 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