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 식물성 음료 가운데 검은콩 두유는 단백질과 지방 함량이 상대적으로 높고, 아몬드 음료는 열량 및 3대 영양소 함량이 낮다는 조사 결과가 20일 나왔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날 식물성 음료 11개 제품을 대상으로 영양성분을 포함한 안전성에 대한 시험·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는 정식품의 '담백한 베지밀 에이 검은콩 두유', 매일유업의 '매일두유 검은콩', 삼육식품의 '삼육 검은콩두유', 연세유업의 '연세두유 국산콩 두유 검은콩', 이롬의 '황성주 박사의 국산콩 두유 검은콩' 등 검은콩 두유 5종과, 동원에프앤비의 '그린덴마크 아몬드', 남양유업의 '아몬드데이 오리지널', 매일유업의 '아몬드브리즈 오리지널', 롯데칠성음료의 '오트몬드', 매일유업의 '어메이징오트 오리지널', 빙그레의 '오틀리 오트 드링크' 등 아몬드·오트 음료 6종이 포함됐다. 조사 결과 검은콩 두유는 단백질(4∼9g)과 지방(4∼7g) 함량이 시판 중인 다른 음료에 비해 높았다. 탄수화물 함량이 가장 높은 것은 오트 음료였으며, 아몬드 음료는 열량 및 탄수화물·지방·단백질 등 3대 영양소 함량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11개 제품의 당류 함량은 검은콩 두유가 4~10g, 아몬드·오트 음료는 1~12g으로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1~12% 수준이었다. 나트륨 함량은 검은콩 두유가 118~162㎎, 아몬드·오트 음료는 103~159㎎으로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5~8%로 낮은 수준이었다. 또 제품 중 9개는 칼슘을 첨가했는데, 칼슘 함량은 검은콩 두유가 21∼153㎎, 아몬드·오트 음료는 128∼307㎎으로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3∼44% 수준이었다. 소비자원은 일부 제품(7개)은 비타민류를 첨가해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8~112% 수준으로 함유하고 있어, 중복 섭취를 예방하기 위해 함량 표시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중금속, 미생물 오염 여부와 식품첨가물 사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모든 제품에서 이들이 검출되지 않으며 안전성 관련 기준을 충족했다. 또 제품에 제공되는 빨대의 유해 물질 총용출량을 시험한 결과 모든 제품이 관련 기준에 적합했다. 정혜정([email protected])
2026.01.19. 20:50
이재명 정부가 ‘5극3특’ 국가균형 성장을 국정과제로 내세우고 있는 가운데, 단순히 인구 분산을 목적으로 한 거점도시 육성 전략은 한계가 명확하다는 국책연구기관의 분석이 나왔다. 낙후된 지역을 살리겠다고 각종 인프라 구축에 재정을 쏟아붓기보다는 산업정책과의 연계 등으로 생산성을 늘려 인구가 계속 유입되도록 해야 한다는 취지다. 20일 김선함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은 ‘수도권 집중은 왜 계속되는가’ 보고서에서 인구 집중을 심화시키는 가장 주된 요인으로 생산성을 꼽았다. 실제 혁신도시ㆍ세종시가 건설되기 전인 2005년 대비 2019년 수도권 도시들의 생산성은 20% 증가한 반면, 비수도권은 12.1% 증가에 그쳤다. 김 연구위원은 “30년간 균형발전정책을 시행하고 도시를 새로 조성하는 방법까지 동원했음에도 1970년 이래 단 한 차례 반전 없이 수도권 집중이 심화했다”며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인프라 투자를 넘어 지역의 생산성을 제고해야 한다”고 짚었다. 생산성 증가가 담보되지 않은 채 지역균형 발전이라는 구호만 내세우는 건 ‘재정 낭비’를 초래한다는 경고도 담겼다. 대표적인 사례가 세종시다. 정부가 세종시를 행정 중심 복합도시로 개발하겠다며 2006년부터 2019년까지 13년간 8조5000억원의 예산을 쏟아부었지만, 현재 세종시 인구는 목표치인 80만 명의 절반 수준인 40만 명대에 불과하다. 김 연구위원은 “세종시 등 신도시 건설은 인프라 투자에 치중해 생산성 증가가 제한적이었고, 인구 유입 촉진에도 한계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2005년 대비 2019년 세종시의 생산성은 24.5% 증가했는데, 비혁신도시(16.1%)보다높지만, 판교테크노벨리가 소재한 경기도 성남시(117.9%)에 비하면 약 5분의 1 수준이다. 세종시의 경우 자본투하가 집중된 2005~2010년엔 생산성이 17%로 많이 증가했지만, 2010~2019년엔 6.4%로 낮아졌다. 성남시는 2010년 이후에도 49.2%의 생산성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격차가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권역별로 거점도시를 육성해 수도권 인구 비중을 줄이기도 쉽지 않다. 현재 생산가능인구의 수도권 쏠림이 49.8%에 달하는데 이를 2000년 수준인 46%로 줄이려면 부산ㆍ대구ㆍ광주 등 7개 거점도시의 생산성이 평균 8.2% 증가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연구위원은 “재정투자를 통해 7개 거점도시 모두에서 8%의 생산성 초과 상승을 촉발해 유지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며 “설령 성공하더라도 수도권 비중이 여전히 46%에 달하므로, 거점도시 육성 전략의 한계가 명확하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결국은 인구 분산과 생산성 제고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대상 지역을 한 두 곳 선정해 자원을 집중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김 연구위원은 “수도권 집중 완화가 가장 큰 목적이라면, 2차 공공기관 이전 시 신도시를 조성하기보다 세종시 및 1~2개의 비수도권 대도시에 집중해 기구축된 인프라를 활용하고 집적(agglomeration)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특히 수도권-비수도권 격차를 줄이고자 한다면 비수도권 내 격차는 어느 정도 감수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경희([email protected])
2026.01.19. 20:00
현대차그룹의 미국 전기차 생산 거점인 메타플랜트아메리카(HMGMA)가 전기차 캐즘(수요 정체) 속에서도 준수한 판매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조지아주에 위치한 HMGMA 판매량은 총 6만2000대로 집계됐다. 2024년부터 시험생산을 시작한 HMGMA는 현대차그룹의 미국 내 전기차 생산 거점이다. 2024년 12월 1006대를 시작으로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생산·판매에 들어갔다. 현재 준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이오닉5’,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9’ 등 2개 차종이 생산되고 있다. 전량 미국 내수용이다. 업계에선 지난해 미국 내 전기차 정책 변화를 감안하면 비교적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해 10월부터 전기차를 구매할 때 지원하는 세액공제 보조금을 폐지했다. 다만 일부 타격은 피할 수 없었다. 지난해 HMGMA는 4~5월엔 월 8000대 이상의 판매 실적을 올렸지만, 지난해 12월엔 3000대 수준에 그쳤다. 앞서 한국경제인협회는 정책 변화 영향으로 현대차그룹의 미국 내 전기차 판매량이 연간 최대 4만5000대 감소할 수 있다고 추정했다. 현대차그룹은 올 상반기 HMGMA에서 첫 하이브리드차인 기아 ‘스포티지 HEV’를 생산해 라인업을 넓힐 계획이다. 전기차 캐즘에 하이브리드를 돌파구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오는 2028년부턴 최근 미국에서 열린 ‘소비자가전쇼(CES 2026)’에서 공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HMGMA에 투입할 예정이다. 비교적 단순한 부품 분류 작업부터 시작해, 조립과 다른 제조 작업까지 투입 영역을 점차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중장기적으로 현재 연간 30만대 수준인 HMGMA 생산능력을 최대 50만대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아울러 기존 생산 거점인 현대차 앨라배마공장(HMMA)과 기아 조지아공장(KaGA)까지 더해 현지 생산 규모를 향후 120만대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나상현([email protected])
2026.01.19. 19:44
뱅크오브호프(행장 케빈 김)의 황윤석(사진) 이사가 2026년 정기 주주총회를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황 이사는 호프뱅콥과 자회사인 뱅크오브호프 이사회에서 물러난다. 케빈 김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6일 공시를 통해 “황 이사는 나라뱅콥과 센터파이낸셜의 ‘대등 합병’을 통해 뱅크오브호프를 출범시키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 인물”이라며 “커뮤니티 은행이었던 뱅크오브호프가 오늘날의 지역 은행으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통찰과 리더십을 제공해 왔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황 이사는 이날 “은행 지주사인 호프뱅콥과 뱅크오브호프 이사회에서 봉사할 수 있었던 것은 큰 영광이었으며, 동료 이사들과 함께한 시간은 제 커리어의 하이라이트로 남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회사가 지속적인 성공을 거두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황 이사는 이사회 리더십과 지배구조 강화를 꾸준히 강조해 온 인물로 평가받는다. 황 이사는 2007년 구 나라은행 이사로 금융업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구 나라은행과 구 중앙은행의 합병, 구 BBCN과 구 윌셔은행 간의 합병을 성공적으로 주도하며, 구 BBCN과 뱅크오브호프 설립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2012년에는 구 BBCN 이사회 부회장으로 선임되었고, 2013년에는 수석 독립 이사로 선출되어 이사회 리더십 강화에 기여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뱅크오브호프 이사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2019년부터 2024년까지는 수석 독립이사로 재직하며 이사회 독립성과 투명성 제고, 전략적 방향성 및 거버넌스 강화를 주도했다. 올해 79세인 황 이사는 연쇄 창업가로, 선물용 제품과 캘린더 출판 사업을 영위하는 오렌지서클 스튜디오를 설립해 회장으로 활동했다. 또한 코드라 엔터프라이즈와 애벌랜치 퍼블리싱 등을 창업했다. 출판업계에서의 성공과 모범적인 소수계 기업가 활동을 인정받아 미주한인상공회의소로부터 ‘올해의 기업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황 이사는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을 졸업한 후 (주)대우에 입사하여 테헤란 지점장과 대우인터내셔널(미국) LA 법인장을 역임하며 글로벌 비즈니스 운영을 총괄했다. 한편, 황 이사의 은퇴에 따라 호프뱅콥 이사회 규모는 2026년 주주총회 이후 9명으로 축소된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황윤석 뱅크 이사회 부회장 이사회 리더십 이사회 독립성
2026.01.19. 19:30
“회계 분야가 인공지능(AI)으로 인해 생태계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곳이 될 겁니다.” 남가주한인회계사협 회장으로 지난해 6월 취임한 필립 손(사진) 회장은 올해 크게 남은 이벤트로 오는 22일 진행하는 택스 업데이트 세미나 행사와 5월 장학기금 골프 대회를 꼽았다. 이후엔 현재 오신석 부회장에게 회장 바통을 넘긴다. 손 회장은 “22일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열리며 일반인들을 공식 초대하지는 못하지만 좋은 정보를 찾는 분들이 많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장학금은 올해도 5명의 회계 전공 학생들을 선발해 2000달러씩 전달한다”고 전했다. 손 회장과의 대화는 자연스럽게 공인회계사 자격증과 AI의 역할로 옮겨갔다. 그는 “여러 업계에서 발생하는 일이지만 사실 AI로 인해 신규 인력 채용이 매우 조심스러워진 것이 현실”이라며 “다만 현장 경험을 갖고 고객 신뢰와 AI 활용 능력을 갖춘 시니어들이 오히려 몸값이 올라가고 있다”고 전했다. 고객의 믿음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회계 업계의 업무가 이제는 대세가 된 AI의 영향을 결코 피할 수 없는 시점이 됐다는 설명이다. 사람의 능력을 미리 축소해 단정할 수 없지만, 올해 상당 부분의 회계 업무에 AI가 투입될 것이라고 그는 전망했다. 올해 가장 주목되는 세금 관련 이슈로 손 회장은 ‘팁 면세’를 꼽았다. “2만5000달러까지 면세되는 것은 절세 이외에도 여러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현금 수입이 들어올 경우 합법적으로 입금하고, 경제활동이 더욱 공식적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더 많은 혜택을 얻게 될 수 있을 겁니다. 한인들도 잘 활용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최인성 기자남가주회계사협회장 회계업무 ai 투입 공인회계사 자격증 회장 바통
2026.01.19. 19:30
“매일 마시는 커피 한 잔이 내 집 마련의 가장 큰 걸림돌일 수 있다.” 부동산 기업 코코란 그룹 파멜라 리브먼 최고경영자(CEO)가 젊은 세대, 특히 Z세대를 향해 던진 일침이다. 리브먼은 최근 포춘과의 인터뷰에서 “스타벅스 커피를 사 마시지 말라. 불필요한 지출을 멈추라”며 “그렇게 모은 작은 돈이 얼마나 빨리 큰 종잣돈이 되는지 놀랄 것”이라고 말했다. 부동산 정보업체 리얼터닷컴에 따르면 2025년 3분기 주택 다운페이먼트 규모는 약 3만400달러로 집계됐다. 리브먼은 Z세대가 내 집을 사기 어려운 이유가 단순히 집값 때문만은 아니라고 지적한다. 그는 “매일 커피를 사고, 우버를 타고, 밖에서 식사하고, 친구들과 주 3회씩 술자리를 가지면 돈이 금세 빠져나간다”며 “지하철은 우버보다 훨씬 싸다”고 꼬집었다. 그는 또한 “완벽한 지역에 집을 찾으려 스트레스받기보다 일단 시작하라”며 “지금은 작은 집이라도 사두고, 꾸준히 저축해 더 나은 곳으로 옮기라”고 조언했다. 현재 모기지 금리는 약 6% 수준으로, 금리 안정세에 따라 일부 대기 수요자들이 다시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 리얼터닷컴 경제분석팀에 따르면 전국 주택 매물은 100만 채를 넘어섰지만 지역별 편차가 크다. 남부·서부 지역은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하고 공급이 늘고 있다. 반면 동북부와 중서부는 여전히 매물이 부족한 상황이다. 리얼터닷컴 수석 이코노미스트 한나 존스는 "하루 10달러를 절약하는 것으로는 큰 변화를 만들기 어렵다”며, “룸메이트와 함께 살거나 가족과 잠시 지내는 등 주거비를 줄이거나, 더 높은 소득의 일자리를 찾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전국 50대 대도시의 중간 임대료는 월 1703달러로, 전년 대비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샌디에이고의 부동산 중개인 제시카 밴스는 “돈을 잘 관리하고 장기 목표(다운페이먼트)를 염두에 두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현재 전국 주택 중간 매매가가 42만5000 달러 수준이지만, 30만 달러 이하의 ‘입문형 주택’도 여전히 존재한다. 대표적으로 ▶스프링필드의 28만5000달러대 케이프코드 스타일 주택 ▶캔턴의 30만 달러 이하 신축 단독주택 ▶밀워키의 26만 달러대 2베드룸 주택 등이 꼽힌다. 밴스는 또 “FHA 대출을 이용하면 최소 3.5%의 계약금으로도 집을 살 수 있다”며 “저렴한 도시에서 시작하는 것이 Z세대의 가장 빠른 내 집 마련 경로”라고 조언했다. 물론 스타벅스 한 잔을 끊는다고 바로 집을 살 수 있는 건 아니다. 하지만 리브먼은 “소비 습관을 재정비하고, 장기 목표를 세우는 것이 부의 첫걸음이다. 젊은 세대가 ‘소소한 낭비’를 줄이는 순간, 내 집 마련은 현실이 된다.”고 강조했다. 최인성 기자스타벅스 다운페이 스타벅스 커피 주택 다운페이먼트 전국 주택
2026.01.19. 19:30
농심이 새해를 맞아 세계 3대 겨울 축제로 꼽히는 중국 하얼빈 빙등제에서 신라면의 글로벌 브랜드 위상을 알리는 대규모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빙등제 메인 행사장인 '빙설대세계'에 26피트 높이의 초대형 신라면컵 얼음 조각이 들어서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5일 개막한 빙등제는 2월 말까지 펼쳐지며 전세계 관광객들이 대거 방문한다. [농심 제공]얼음왕국 신라면컵 초대형 신라면컵 하얼빈 빙등제 전세계 관광객들
2026.01.19. 19:30
트럼프 행정부가 주택 구매 부담 완화를 핵심 경제 과제로 내세운 가운데, 백악관 핵심 경제 참모가 은퇴연금 플랜인 401(k) 자금을 주택 다운페이먼트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혀 주목된다.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최근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월 페이먼트가 거의 두 배로 늘었고, 다운페이먼트도 약 1만5000달러에서 3만2000달러 수준으로 뛰었다”며 “이 격차를 메울 여지가 크다”고 말했다. 해싯 위원장은 “여러 정책 수단을 논의 중이며, 대통령이 이번 주 다보스에서 최종 구상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그중 하나는 사람들이 401(k)에서 자금을 인출해 주택 다운페이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2000억 달러 규모의 모기지담보증권(MBS)을 매입해 모기지 금리를 낮추겠다는 구상도 함께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SNS를 통해 “모기지 금리를 낮추고 월 상환액을 줄여 주택 소유 비용을 낮출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401(k) 자금을 주택 구매에 활용할 경우 은퇴 자금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해싯 위원장은 “구조를 어떻게 설계하느냐의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예를 들어 주택 가격의 10%를 다운페이로 내고, 해당 주택의 지분 10%를 401(k) 자산으로 편입하는 방식이라면, 집값 상승과 함께 401(k)도 성장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방식은 젊은 시절 주택 구매를 가로막는 유동성 제약을 해소하면서도 은퇴 자산을 키우는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제도상 401(k) 계좌에서 첫 주택 구입을 이유로 자금을 인출할 경우, 59세 반 이전에는 10%의 조기 인출 페널티와 소득세를 부담해야 한다. 개인은퇴계좌(IRA)에는 일부 예외가 있지만, 401(k)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다만 금융 전문가들은 페널티를 피하기 위한 대안으로 401(k) 대출을 활용하는 방법이 상대적으로 일반적이라고 지적한다. 향후 트럼프 행정부가 제시할 구체적인 제도 설계에 따라 주택 시장과 은퇴 자금 운용에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인성 기자연금 다운페이 주택 다운페이먼트 주택 구매 은퇴 자금
2026.01.19. 19:30
가주 정부가 운영하는 첫 주택 구매자 지원 프로그램인 ‘드림 포 올(DFA)’이 내달 사전등록 절차를 시작한다. 지난 16일 가주 주택금융청(CalHFA)에 따르면 DFA 사전등록 포털은 내달 24일 오픈되며, 오는 3월 16일 오후 5시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수혜 대상은 선착순이 아닌 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선정된다. 드림 포 올은 첫 주택 구매자를 대상으로 다운페이먼트 비용 부담을 덜어주는 지원 프로그램이다. 주택 가격 최대 20%의 다운페이먼트 또는 클로징 비용을 15만 달러까지 지원한다. 수혜자는 선정 발표 후 90일 이내에 주택을 알아보고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주택을 판매하거나 소유권을 이전할 때 수혜자는 지원받은 다운페이먼트 원금을 상환해야 하며, 주택 가치 상승분의 일정 비율을 추가로 상환하게 된다. 수혜 자격은 첫 주택 구매자여야 하며, 주택을 구입하는 지역 카운티별 소득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LA카운티 기준 소득 상한선은 16만8000달러다. 우훈식 기자다운페이 구매자 주택 구매자여야 다운페이먼트 비용 신청 내달
2026.01.19. 19:30
가주에서 중산층으로 분류되기 위한 소득 기준이 2026년에도 한층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높은 주거비와 생활비 부담으로 인해, 타주라면 상위 소득층에 해당할 연봉도 가주에서는 중산층 유지조차 쉽지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퓨리서치센터의 기준에 따르면 중산층은 지역별 중위 가구소득의 3분의 2에서 2배 사이를 버는 가구를 의미한다. 이를 가주에 적용하면, 2026년 기준 중위 가구소득 약 9만1905달러를 바탕으로 중산층 소득 범위는 연 6만1269달러에서 18만3810달러로 추산된다. 이보다 낮으면 저소득층, 이를 넘으면 고소득층으로 분류된다. 이는 전국에서도 최상위 수준으로, 메릴랜드·뉴저지·매사추세츠 등 소수 주만이 가주와 비슷한 중산층 기준선을 보인다. 가주 내에서도 지역별 차이는 극명하다. 실리콘밸리를 포함한 샌호세의 중산층 소득 범위는 9만810달러~27만2458달러, 샌프란시스코는 8만4478달러~25만3460달러, 오렌지카운티 어바인은 8만5317달러~25만5978달러로 집계됐다. IT·금융·전문직 고소득 일자리가 몰린 해안 도시일수록 기준선이 크게 뛰는 구조다. 투명성재단이 최근 공개한 ‘가주 생활비 보고서’에 따르면, 연소득 13만 달러를 버는 3인 가구는 전국 평균 대비 연간 2만9753달러의 추가 비용을 부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거비, 공과금, 식비, 교통비, 의료비, 보육비, 세금 등이 모두 전국 평균을 웃돈 결과다. 가주 전체 생활비는 전국 평균보다 약 40% 높고, 특히 주거비는 124%나 비싸다. 전기·수도 등 공과금은 34%, 식료품은 14% 더 비싸다. 전문가들은 중산층 체감의 핵심 변수로 주거비를 꼽는다. 과거 낮은 금리로 주택을 구입한 기존 주택 소유주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이지만, 최근 주택 구입자나 임차인은 급등한 집값과 임대료에 직격탄을 맞고 있다. 일부 대도시에서는 연소득 15만 달러를 벌어도 주거비와 기본 생활비를 감당하기 벅찬 현실이다. 이 같은 상황을 반영해, 가주 정부의 중산층 장학금 프로그램은 2026~27학년도 기준 소득 상한선을 25만 달러로 설정했다. 고소득으로 보이는 가구도 교육비 부담에 취약할 수 있다는 점을 공식 인정한 셈이다. 퓨리서치센터에 따르면 국내 전체 중산층 비중은 1971년 61%에서 2024년 약 51%로 감소했다. 가주는 이 같은 양극화가 특히 두드러진 지역으로, 초고소득층과 저소득층이 공존하는 반면 전통적 중산층의 입지는 점점 좁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가주에서 중산층이란 단순한 소득 구간이 아니라, 주거 지역·가구 규모·주택 보유 여부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개념”이라며 “높은 소득에도 불구하고 저축 없이 월급에 의존하는 ‘고소득형 중산층 빈곤’이 확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중산층 가주선 중산층 기준선 중산층 소득 중산층 체감
2026.01.19. 19:30
자매도시인 풀러턴과 성남의 교류 범위가 로컬 정부 차원을 넘어 민간 기업의 커뮤니티 기여로 확대되고 있다. 성남시에 본사를 둔 앤오픈(AndOpen, 대표 이준구)과 이엑스헬스케어(EX Healthcare, 대표 이용희) 관계자들은 지난 10일 풀러턴 경찰국과 소방국 측에 각각 자사 제품을 기부했다. 앤오픈 측은 생체인식 프로그램인 스냅패스(Snappass) 단말기를 경찰국에 전달했다 스냅패스는 사용자 프라이버시 보호를 최우선으로 설계된 생체인증 기반 솔루션으로 신원 확인 과정의 보안성을 강화해 범죄 예방과 대응 역량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엑스헬스케어는 소방관들을 위해 근손실 방지 기능성 크림 ‘더마핏(DermaFit)’을 선물했다. 이엑스헬스케어 측은 기부 제품에 관해 반복적인 신체 활동과 고강도 근무 환경에 노출되는 인력의 컨디션 관리에 활용 가능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풀러턴에서 성남시 기업들의 미국 시장 진출 거점 역할을 수행하는 K-성남비즈니스센터(K-SBC)는 이번 기부 행사를 주선했다. K-SBC 측은 성남의 기업들의 풀러턴 커뮤니티 기여는 단순한 자매결연 활동 범위를 넘어선 국제적 민관 협력의 긍정적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제품 전달식에 참석한 프레드 정 풀러턴 시장은 “이번 기부는 풀러턴과 성남의 자매도시 협력이 실질적인 지역사회 공헌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뜻깊은 사례이며 두 도시의 협력이 더 깊어지는 계기가 될 것이다. 성남시와 기업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풀러턴 경찰국 관계자는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경관, 소방관에 대해 성남의 기업이 관심과 존중을 보여준 것 자체가 큰 의미가 있다. 이런 교류와 연대는 현장 인력에게 큰 격려가 된다”며 감사를 표했다. 임상환 기자소방관 성남 경관 소방관 기부 제품 이번 기부
2026.01.19. 19:00
정부가 서학개미 유턴을 위해 양도소득세 공제 제도를 신설한다.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에 투자하는 개인에게 최대 40%의 소득공제 혜택을 준다. 재정경제부는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발표한 국내 자본시장 활성화 및 외환시장 안정화 방안의 후속 조치로 조세특례제한법 및 농어촌특별세법 개정을 2월 임시국회에서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개정안은 오는 6∼7월 출시 예정인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에 3년 이상 장기 투자할 경우 납입금 2억원을 한도로 펀드에서 발생하는 배당소득에 9% 분리과세하고, 투자 금액에 따라 최대 40%를 소득공제하는 특례를 신설한다. 3000만원 이하 분은 40%, 3000만∼5000만원 이하 분은 20%, 5000만∼7000만원 이하는 10%가 적용된다. 기업 성장 집합투자 기구(BDC)도 납입금 2억원을 한도로 배당소득 9% 분리과세 혜택이 부여될 예정이다. 해외 주식을 팔고 국내로 자금을 돌리는 '국내시장 복귀계좌'(RIA)에서 해외주식을 매도한 자금을 원화로 환전해 투자하는 경우 해외주식 양도소득을 공제하는 제도도 신설한다. 국내 주식 및 국내 주식형 펀드에 1년간 투자해야 한다. 주식거래 과정에서 발생한 현금은 보유할 수 있다. RIA 내 국내 주식 투자과정에서 발생한 납입 원금을 초과한 수익은 수시 출금이 가능하다. 1인당 매도 금액 5000만원이 한도이며 복귀 시기에 따라 차등 소득 공제한다. 1분기 매도 시 100%, 2분기 매도 시 80%, 하반기 매도 시 50%다. 아울러 RIA는 법 개정을 통해 해외 주식을 다시 사면 혜택을 줄이는 ‘체리피킹’ 방지 방안을 구체화한다. 국내시장 복귀 계좌에 납입한 투자금은 국내 상장주식과 국내 주식형 펀드에 자유롭게 투자할 수 있지만, 투자자가 일반계좌에서 해외주식을 순매수한 경우에는 해당 금액에 비례해 소득공제 혜택을 조정할 예정이다. 또 개인투자자용 환 헤지 상품에 투자하는 경우 투자액의 5%를 해외주식 양도소득에서 공제하는 특례도 도입한다. 한 사람당 공제 한도는 500만원이다. 국내 모기업이 해외 자회사로부터 받은 배당금에 수입배당금 익금 불산입률도 95%에서 100%로 높인다. 이같은 해외주식 국내복귀·환 헤지 양도소득세 특례, 해외 자회사 수입 배당금 익금 불산입률 상향 특례는 외환시장 안정화를 위해 올해만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재경부에 따르면 국내시장 복귀 계좌 등 세제 지원 대상 금융 상품은 관계기관과 협조해 법안 시행 시기에 맞춰 출시할 계획이다. 조문규([email protected])
2026.01.19. 18:32
[OSEN=강희수 기자] ‘윤슬’은 우리나라 사람들도 어려워 하는 낱말이다. 한자어처럼 생겼지만 순우리말이다. 햇빛이나 달빛이 잔물결에 부딪혀 반짝이는 모습을 표현하는 말이다. 우리 조상들은 자연의 이 모습을 무척이나 아름답게 여겨 생필품이나 의복에서 구현하려 했다. 하늘색을 닮은 고려청자가 그렇고, 한복에서 귀히 여기는 비취색이 그렇다. 그런 ‘윤슬’을 페라리가 받아들였다. 한국의 아티스트들과 협업해 세계에서 하나밖에 없는 페라리 '12칠린드리 테일러메이드'를 만들어 냈다. ‘윤슬 입은 페라리’다. 페라리가 19일 페라리 반포 전시장에서 한국 시장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세상에 단 하나뿐인 페라리 12칠린드리 테일러메이드(Ferrari 12Cilindri Tailor Made)를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한 이탈리아 대사 에밀리아 가토(Emilia Gatto)를 비롯, 페라리 최고 디자인 책임자 플라비오 만조니(Flavio Manzoni)와 페라리 극동 및 중동 지역 지사장 프란체스코 비앙키(Francesco Bianchi)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페라리코리아의 새로운 총괄 티보 뒤사라(Thibault Dussarrat)도 공식 석상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내 환영사를 전했다. 티보 뒤사라 총괄은 환영사를 통해 “페라리의 가장 혁신적인 모델인 12칠린드리에 한국의 아름다운 전통과 역동적인 현대성을 담아낸 이 특별한 프로젝트를 나의 첫 공식 행사로 소개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한국 시장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페라리의 최상위 퍼스널라이제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장인정신의 정수를 담아낸 12칠린드리 테일러메이드는 오직 한국 시장만을 위해 제작되었다. ‘전통에서 영감을, 혁신으로 추진력을(Inspired by Tradition, Powered by Innovation)’이라는 테마 아래 완성된 다양한 요소들을 바탕으로 ‘도로 위의 예술’을 새롭게 해석하며 테일러메이드의 수준을 한 차원 더 끌어올렸다. 페라리 테일러메이드는 자신만의 페라리를 맞춤 제작해 본인의 개성과 취향을 완벽하게 표현하고자 하는 고객을 위해 마련된 독점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고객은 페라리 브랜드의 미적 기준에 맞춰 자신의 요구를 해석해주는 전담 디자이너와 전문가 팀의 도움을 받게 된다.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은 사실상 무궁무진하며 고객은 클래시카(Classica), 이네디타(Inedita), 스쿠데리아(Scuderia)의 세 가지 컬렉션을 통해 페라리만의 독창성, 우아함, 그리고 차별화된 품질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이 특별한 테일러메이드 차량은 아시아, 유럽, 북미 세 개 대륙을 아우르는 다학제적 협업의 결실이다. 아시아에서는 한국 고유의 유산을 대표하는 네 팀의 젊은 아티스트 정다혜, 김현희, 그레이코드와 지인, 이태현의 장인정신이, 유럽에서는 페라리 스타일링 센터의 디자인 리더십이, 북미에서는 디자인, 문화, 기술의 최신 트렌드를 조명하며 다수의 수상 경력을 보유한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플랫폼 ‘쿨헌팅(Cool hunting)’의 비전과 전문성이 하나로 결집되었다. 2003년 설립된 쿨헌팅은 디자인, 예술, 기술, 문화 및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친 혁신과 트렌드를 발굴하고 공유하는 국제적 에디토리얼 플랫폼이다. 큐레이션에 기반한 독창적인 접근 방식과 전 세계 혁신 흐름을 감지하는 탁월한 감각을 바탕으로 운영되고 있다. 프로젝트 팀은 약 2년에 걸친 제작 기간 동안 페라리의 전설적인 기술력 및 디자인 전문성과 쿨헌팅의 창의적인 비전을 결합해, 한국의 역동적인 예술적, 문화적 에너지를 단 하나뿐인 페라리 작품으로 구현해내는 흥미로운 도전을 완수했다. 이번 12칠린드리의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은 프로젝트 팀이 특별 개발한, 빛에 따라 신비롭게 색이 변하는 ‘윤슬’ 페인트다. 이 독특한 컬러는 한국의 전통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다채로운 녹색의 스펙트럼을 지닌 고려청자의 역사적 유산과 함께, K-팝 및 전자 음악의 리듬, 미래지향적인 도시의 네온 불빛으로 고동치는 코스모폴리탄 서울의 매력을 절묘하게 결합했다. 그 결과 녹색에서 보라색으로 변화하며 푸른 빛이 감도는 선명하고 영롱한 마감이 완성되었으며, 이는 바다 물결 위 반짝이는 햇살을 뜻하는 순우리말, 즉 ‘윤슬’을 연상시킨다. 페라리 12칠린드리는 1950년대와 60년대의 상징적인 페라리 GT 모델들에서 영감을 받았다. 우아함과 폭넓은 사용성 그리고 성능의 완벽한 조화를 추구하는 ‘2인승 프런트 엔진 V12 페라리’의 사명을 구현한 모델이다. 12칠린드리는 이 유서 깊은 계보의 최신 진화형으로서, 고유한 헤리티지를 계승하는 동시에 성능과 편안함, 디자인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렸다. 차량의 조형미는 스포티함과 품격, 그리고 세련미를 대변한다. 간결하고 조화로운 라인은 독보적인 성능을 위해 설계된 통합형 능동 공기역학 시스템 그리고 엔진룸을 화려하게 드러내는 역방향 개폐식 보닛 등 혁신적인 솔루션과 완벽하게 결합되었다. 여기에 페라리 12기통 엔진의 상징인 듀얼 트윈 테일파이프가 더해져 시각적 완성도를 더했다. 보닛 아래에는 830마력(cv)의 강력한 출력을 뿜어내는 신형 6.5리터 자연흡기 V12 엔진이 탑재되었다. 최대 9,500rpm까지 회전하는 이 엔진은 끊김 없는 선형적인 출력 전달과 페라리 특유의 웅장한 사운드트랙을 선사한다. 최고속도 340km/h 이상,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약 3초를 기록하는 페라리 12칠린드리는 극한의 성능과 타협 없는 정교함을 결합하여 현대적 GT 차량의 개념을 새롭게 정의한다. 전통 말총 공예는 2022년 로에베 재단 공예상(Loewe Foundation Craft Prize) 우승자이자 섬유 공예 및 섬유 예술 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한국 아티스트 정다혜 작가의 손길을 통해 새롭게 재조명되고 있다. 정 작가는 독창적인 수작업 직조 방식을 통해 마치 공중에 떠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킬 정도로 놀라운 정교함과 가벼움 그리고 투명함을 지닌 작품을 창조해낸다. 바구니와 기물, 추상적인 오브제 등 그녀의 작품들은 빛과 그림자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극강의 섬세함과 사색적인 깊이, 그리고 정제된 현대적 감각을 선사한다. 정다혜 작가의 작품 세계는 이 세상에 단 한대뿐인 테일러메이드 모델 곳곳에 다양한 방식으로 투영되었다. 우선 시트와 바닥, 그리고 실내 소프트 소재에는 작가의 시그니처 패턴이 적용됐는데, 이는 국내 기업이 개발한 신소재 3D 패브릭을 통해 생생하게 구현되었다. 페라리 차량에 이 소재가 채택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12칠린드리의 글라스 루프에도 해당 패턴을 스크린 프린팅 방식으로 새겨 넣어, 빛이 투과될 때 그림자와 빛이 빚어내는 고유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다. 이 역시 페라리 역사상 최초의 시도다. 가장 상징적인 요소는 대시보드다. 이곳에는 몽골 현지 상공회의소 인증 업체의 말총을 소재로 제작된 실제 공예 작품이 탑재되었으며, 이를 통해 차량 실내에 예술작품이 통합되는 전례 없는 경험을 선사한다. 이 모든 ‘최초’의 성과들은 페라리 스타일링 센터, R&D 팀 그리고 크리에이티브 파트너들 간의 긴밀한 협업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김현희는 소재의 혁신을 통해 한국의 전통 오브제를 비판적이고 현대적인 시각으로 재해석하는 작가다. 그녀의 대표작인 혼수함 시리즈는 몽환적인 느낌의 반투명 아크릴로 제작되어, ‘기억의 저장소’라는 본연의 역할을 시각적으로 형상화했다. 작가는 종종 투명한 오브제를 허공에 설치해 가벼움과 연약함을 표현하며, 관람객을 몰입시키는 꿈같은 공간을 연출한다. 그녀의 작품 세계는 청주국제공예공모전과 익산한국공예대전 등 유수의 공모전 수상을 통해 그 예술성을 널리 인정받고 있다. 김현희 작가 특유의&nbs 강희수([email protected])
2026.01.19. 18:20
Wall Street English Korea(이하 WSE 코리아)는 김은희 대표이사를 신임 CEO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은희 CEO는 리테일, 교육, 전문 서비스 산업 전반에서 20년 이상 대규모·다지점 조직을 이끌어온 글로벌 리더로, 한국 시장에서 사람 중심의 성장 전략과 조직 안정화를 함께 고민해 온 인물이다. 김 CEO는 룰루레몬 코리아에서 Acting Country Manager로 재직하며 연평균 두 자릿수 성장을 이끌었다. 재임 기간 동안 매출은 약 2.5배 성장했고 매장 수는 두 배로 확대됐다. 급격한 확장기 속에서도 핵심 리더 이탈 없이 조직을 운영하며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했다. 이후 친환경 신발 브랜드 올버즈(Allbirds)의 한국 총판 EFG에서 Business & People Development 부문 임원으로 재직하며 운영 시스템 정비와 내부 커뮤니케이션 강화를 통해 조직 안정화와 리테일 네트워크 확장에 기여했다. 심리학 및 국제관계학 학사, 코칭심리학 석사 학위를 보유한 김 CEO는 국제 코칭 자격인 CPCC(Co-Active Professional Coach)와 PCC(Professional Certified Coach, ICF)를 취득한 전문 코치이기도 하다. 현재도 기업 임원 및 중간관리자를 대상으로 리더십과 조직 코칭 자문을 이어가고 있으며, AI 시대 ‘사람 중심(Human First)’ 리더십을 경쟁력의 핵심으로 강조하고 있다. 김 CEO는 “AI 기술이 고도화될수록 교육의 본질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연결과 소통에 있다”며 “월스트리트 잉글리시는 원어민 강사, 학습코치, 소셜 클럽 등을 통해 학습 과정에서 사회적 연결감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사람 중심 영어 교육 기관”이라고 말했다. 취임 직후 김 CEO는 PT(퍼스널 튜터, Personal Tutor)를 중심으로 한 중장기 인재 성장 로드맵을 수립했다. 국제코치훈련원과의 MOU를 통해 PT들이 전문 학습코치로 성장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으며, 수강료 정책의 투명성 강화와 환불 프로세스 간소화 등 고객 신뢰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2026.01.19. 18:00
트로이 온스(약 31.1그램=8.3돈)당 4,600달러를 돌파한 기록적인 금값이 캐나다 전역을 흔들고 있다. 장롱 속에 묻어뒀던 금붙이가 거액의 현금 뭉치로 변하자 위니펙을 비롯한 주요 도시의 귀금속 매장마다 매각 행렬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소매업계에 따르면 최근 금 가격이 가파르게 치솟으며 금을 팔거나 새 장신구로 교환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쉴 새 없이 이어지고 있다. 위니펙의 일부 매장에서는 당장 급전이 필요한 이들이 전당포 형태로 금을 맡기는 사례도 속출하고 있으며, 짧은 기간에 가격이 요동치자 매장 안팎은 주식 시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뜨거운 열기를 띠고 있다. 현재 시장에서 금 현물 가격은 트로이 온스당 약 4,6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주 잠시 숨 고르기를 거쳤으나 최근 6개월간의 가파른 상승 곡선은 꺾일 기미가 없다. 특히 지난해 10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이후 줄곧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올해 1월 한 달 동안에만 약 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매장 진열대의 제품 가격이 덩달아 치솟자 소매업체들은 구매 고객의 발길을 붙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일부 금 제품을 파격적인 할인가로 처분하는가 하면, 외형은 금과 똑같지만 실제로는 옐로 실버로 제작해 가격을 낮춘 보급형 제품을 전면에 내세우는 곳도 늘었다. 글로벌 금융 환경의 급격한 변화가 금값 상승의 불을 지피고 있다. 세계 각국 정부와 주요 기관들이 외환 보유고에서 미국 달러 비중을 줄이는 대신 금 보유량을 공격적으로 늘리는 추세다. 일부 국가를 중심으로 탈달러 움직임이 가시화되면서 안전자산으로서 금의 가치가 재평가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인플레이션 압력과 가상화폐 시장의 불안정성까지 겹치며 실물 자산 선호가 뚜렷해졌다. 공급은 제한적인데 전 세계적인 수요가 몰리면서 가격이 계속 오르는 구조다. 위니펙의 주요 금 거래소 관계자들은 최근 금 스크랩을 들고 매장을 찾는 이들이 평소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고 전했다. 미국 달러와 캐나다 달러의 환율 변동이 국내 금 가격을 결정짓는 핵심 변수로 남아 있어 당분간 금을 둘러싼 시장의 관심은 캐나다 전역에서 이어질 전망이다. [체크포인트 · 이것만은 꼭] 금 매각을 결심했다면 당일 국제 시세뿐만 아니라 매장별 매입 수수료와 감정 방식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업체마다 정제 수수료나 보석 무게 제외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최종 수령액에서 큰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투자용 금을 구매할 때는 가공비 비중이 높은 장신구보다 골드바나 코인 형태를 선택하는 것이 향후 되팔 때 유리하다. 밴쿠버에서도 이번 달 말 대규모 자원 투자 컨퍼런스가 열리는 등 금에 대한 관심이 최고조인 만큼, 거래 시에는 반드시 정부 승인을 받은 신뢰할 수 있는 딜러를 이용하고 영수증을 철저히 보관해야 한다. 밴쿠버중앙일보편집국귀금속점 진풍경 트로이 온스당 금값 상승 매각 행렬
2026.01.19. 17:31
아메리카 신한은행은 도건우(사진) 신임 은행장이 지난 16일부로 취임했다고 발표했다. 아메리카 신한은행은 “고객 신뢰 제고와 편의성 향상을 위해 내부 프로세스와 업무 수행 방식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왔으며, 특히 지난 12월 초 모바일 뱅킹 앱(Mobile Banking App)인 ‘SOL’을 론칭하며 디지털 채널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운영 안정성과 고객 만족도를 동시에 높이며 고객 신뢰 기반을 확고히 했는데, 이번 도건우 은행장 선임은 그동안의 성과 및 전략 방향의 연속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변화하는 경영 환경에 대응한 실행력을 한층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도건우 은행장은 취임사를 통해 “고객을 중심에 두고 고객의 니즈에 더 가까이 다가가며, 2030년까지 ‘미국 내 톱-티어(Top-tier) 한인 커뮤니티 뱅크’로 도약하겠다”며 이를 위해 ▶고객 중심의 지속가능한 성장 ▶내부통제 및 리스크 관리 고도화 ▶책임 있게 일하는 조직문화 정착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또한 그는 임직원들에게 “원칙은 단단하게, 실행은 빠르게, 소통은 투명하게”를 강조하며 “고객에게 신뢰받는 은행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도 은행장은 1993년 신한은행에 입행한 이후 뉴욕지점장, 마닐라지점장, 여의도중앙지점장 등 10년 이상 국내외 영업점장을 두루 경험한 영업통이자 글로벌 사업, HR, 신용 리스크 관리 등 은행의 핵심 직무를 두루 경험한 종합금융 전문가이다. 한편 한국 신한은행의 100% 자회사인 아메리카 신한은행은 총자산 20억 달러로, 현재 미국 5개 주에서 13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아메리카 신한은행 아메리카 신한은행 도건우 은행장 은행장 취임
2026.01.19. 17:30
치솟는 물가 여파로 지갑 열기가 무서운 가운데 미판매 식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앱 '투굿투고(Too Good To Go)'가 생활 밀착형 대안으로 자리 잡았다. BC주 전역에서 버려질 위기에 처한 음식을 묶음으로 판매하며 식비 절감과 환경 보호라는 성과를 동시에 거두고 있다. 밴쿠버와 랭리, 버나비에 매장을 운영하는 파이 전문점 '더 파이 홀'은 매일 아침 전날 팔고 남은 제품을 모아 마감 할인 팩을 구성한다. 재고 예측이 어려운 디저트 매장 특성상 예전에는 남은 파이를 폐기해야 했으나, 2021년 '투굿투고'와 협업하면서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 매일 아침 앱에 할인 제품을 올리기가 무섭게 10분 만에 동날 정도로 인기가 높다. 구매자는 할인 팩 안에 무엇이 들었는지 미리 알 수 없는 대신 정가 대비 최소 절반 이하의 파격적인 가격으로 식품을 손에 넣는다. 더 파이 홀에서는 최소 21달러 상당의 제품을 6.99달러에, 30달러 상당의 프리미엄 백은 9.99달러에 내놓고 있다. 업주 입장에서는 판매 수익이 크지 않아도 원가를 충당해 손실을 피할 수 있고, 앱을 통해 매장을 처음 접한 고객이 단골이 되는 홍보 효과도 거두고 있다. 이같은 움직임은 생활비 부담이 커진 사회적 분위기와 맞물려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다. 최근 TD 조사 결과 BC주 주민의 67%가 올해 지출을 줄일 계획이며, 특히 55%는 외식이나 배달 음식 비용을 줄이겠다고 답했다. 주 1회 서프라이즈 백을 구매할 경우 연간 700달러 이상을 아낄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참여 업체도 다양하다. 밴쿠버 던바 스트리트의 식료품점 '스통스 마켓'은 5.99달러에 약 18달러 상당의 식료품 묶음을 제공한다. 포장 식품을 비롯해 약간의 흠집이 있는 농산물이나 유통기한이 임박한 제품이 포함되지만 섭취에는 문제가 없는 수준이다. 2021년 BC주 출시 이후 현재 주 전역 50개 도시에서 2,000곳이 넘는 식품 업체가 동참하고 있다. 이를 통해 BC주 식품 업계가 거둔 누적 추가 수익은 1,000만 달러를 넘어섰다. 가정 내 식재료 관리도 식비 절감의 핵심 요소다.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이라도 외관과 냄새, 맛을 확인해 판단하고 냉장고 정리를 통해 방치된 식재료를 줄여야 한다. 남은 음식을 냉동 보관하는 작은 습관만으로도 연간 수백 달러에 달하는 음식물 쓰레기 비용을 아낄 수 있다. [체크포인트 · 이것만은 꼭] '투굿투고'를 현명하게 활용하려면 매장별 알림 설정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 인기 매장의 할인 팩은 게시와 동시에 매진되기 때문에 평소 눈여겨본 업체를 즐겨찾기에 등록하고 푸시 알림을 켜두는 것이 좋다. 또한 구성품을 선택할 수 없는 랜덤 방식이므로 알레르기가 있거나 가리는 음식이 많다면 선택에 신중해야 한다.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의 차이를 명확히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다. 제품에 표시된 유통기한은 품질이 유지되는 최상의 상태를 의미할 뿐 폐기 시점을 뜻하지 않는다. 보관 상태가 양호하다면 기한이 며칠 지났어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 식재료를 구매한 즉시 소분하여 냉동 보관하고 냉장고 지도 등을 만들어 관리하면 불필요한 지출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현재 앱 다운로드와 이용 방법 등 상세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인 toogoodtogo.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앱 스토어나 구글 플레이에서 해당 앱을 설치한 뒤 위치 설정을 완료하면 주변의 할인 매장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 가능하다. 식료품 반값 할인 제품 식료품 묶음 식품 업체
2026.01.19. 17:29
LG 타임스스퀘어 타임스스퀘어 전광판 전자 전장
2026.01.19. 17:28
반도체와 농축수산물을 중심으로 생산자물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5년 12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21.76(2020년=100)으로 전월(121.31) 대비 0.4%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9월 이후 4개월 연속 오름세다. 품목별로 보면 농산물(5.8%)과 수산물(2.3%) 가격 상승으로 농림수산품 전체가 전월 대비 3.4% 급등했다. 공산품은 0.4% 상승했으며, 이 가운데 반도체가 포함된 컴퓨터·전자·광학기기(2.3%), 1차금속제품(1.1%)이 생산자물가 상승을 주도했다. 서비스업 물가도 0.2% 상승했다. 특히 금융·보험(0.7%), 음식점·숙박(0.4%) 부문에서 가격이 올랐다. 세부 품목별로는 사과(19.8%), 감귤(12.9%), 닭고기(7.2%), 물오징어(6.1%) 등 농축수산물이 큰 폭으로 뛰었고, D램(15.1%), 플래시메모리(6.0%), 동 1차정련품(9.9%) 등 반도체·금속 관련 품목도 급등했다. 반면 경유(-7.3%), 나프타(-3.8%) 등 에너지 관련 품목은 하락했다. 이문희 한국은행 물가통계팀장은 “반도체와 1차금속 제품을 중심으로 한 공산품 가격 상승과 농림수산품 가격 상승이 맞물리며 12월 생산자물가가 전반적으로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소비자물가로의 전이 가능성에 대해서는 “생산자물가가 즉각 반영될지, 시차를 두고 반영될지는 기업의 가격 정책과 경영 여건, 정부의 물가 안정 대책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며 “최근 하락세를 보이는 국제 유가의 영향도 함께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수입품을 포함한 국내공급물가지수 역시 전월 대비 0.4% 상승했으며, 원재료(1.8%), 중간재(0.4%), 최종재(0.2%)가 모두 올랐다. 수출품까지 포함한 총산출물가지수도 0.4% 상승하며 농림수산품과 공산품이 오름세를 주도했다. 정재홍([email protected])
2026.01.19. 17:24
안앤락(대표 오세용)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 참가해 의료와 돌봄을 통합한 지역 기반 플랫폼 ‘순시미(SOONSEEME)’를 선보이며 글로벌 투자사와 해외 파트너들의 관심을 받았다고 밝혔다. 안앤락은 베네시안 엑스포 전시 부스를 통해 실제 운영 중인 순시미의 플랫폼 구조와 사업 모델을 소개했으며, 전시 기간 동안 헬스케어·시니어 산업 관계자 및 해외 투자사들의 방문이 이어졌다. 현장에서는 사업 구조, 수익 모델, 해외 확장 전략 등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됐다. 순시미는 병원, 재가돌봄, 복지 서비스를 하나의 운영 체계로 연결한 통합 돌봄 플랫폼으로, 의료를 돌봄의 사후 단계가 아닌 출발점으로 설정하고 지역 병원과 돌봄 기관을 중심으로 유기적으로 작동하는 구조를 구축해 왔다. 이번 CES에서는 의료와 돌봄을 연결하는 방식과 지역 단위에서 서비스 품질과 운영 효율을 동시에 유지하는 모델이 중점적으로 소개됐다. 특히 해외 투자사들은 국가별 의료·돌봄 제도 차이를 고려한 순시미의 단계적 해외 진출 전략과 현지 파트너 협업 구조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안앤락 관계자는 현장에서 직접 플랫폼 운영 경험과 사업 구조를 설명하며 투자사 질의에 응답했다. 안앤락은 CES 2025 이후 국내 운영 경험과 데이터를 축적하며 사업 모델을 고도화해 왔으며, 이러한 실행 기반의 성과가 이번 CES 2026에서 투자자 신뢰를 높이는 배경이 됐다는 설명이다. 현재 의료·돌봄 통합 운영 구조와 관련해 등록 특허 2건을 확보했으며, 추가로 3건을 출원 중이다. 안앤락은 이번 CES 2026에서 확인한 글로벌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CES 2027에도 연속 참가해 순시미의 성과와 확장 전략을 중심으로 투자 및 파트너십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2026.01.19. 1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