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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저렇게 걷지?” AI는 알아봤다…KAIST, 우울증 탐지하는 AI 개발 [팩플]

‘요즘 기분이 좋지 않다.’ 체크, ‘입맛이 없다’ 체크, ‘내 인생은 실패작이라고 생각한다.’ 체크…. 그동안 우울증 진단은 이런 설문지와 의사와의 면담에 크게 의존해왔다. 특히 우울감은 수치로 재기 어려운 주관적 감정이다 보니, 진단의 정확도를 두고 한계가 지적돼 왔다. 국내 연구진이 여기에 다른 접근법을 제시했다. 일상적인 행동을 AI로 분석해 우울 상태를 보다 객관적으로 포착하는 방법이다. ‘미세행동’ 분석하는 AI 13일 KAIST는 생명과학과 허원도 석좌교수 연구팀이 동물 및 인간의 일상적인 행동 패턴을 분석할 수 있는 AI 플랫폼 ‘클로저’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클로저는 AI의 기법 중 하나인 ‘대조학습(contrastive learning)’을 통해 서로 다른 행동을 비교·대조하며 아주 작은 단위까지 쪼개 분석한다. 육안으로는 알아차리기 어려운 미세한 행동 변화까지 구분해낼 수 있다. 실제로 우울증 환자는 팔다리 움직임·자세·표정 등에서 일반인과 다른 양상을 보이는데, 클로저는 이런 차이를 바탕으로 우울 증상을 탐지하도록 설계됐다. 우울증 탐지, 어떻게 가능한가 연구팀은 이를 검증하기 위해 생쥐를 대상으로 한 ‘만성 예측 불가능 스트레스(CUS, Chronic Unpredictable Stress) 모델’을 활용했다. 약물 주입, 전기충격 등 우울증과 가장 유사한 스트레스 상태를 인위적으로 만든 뒤, 생쥐의 행동 데이터만으로 우울 상태를 구별할 수 있는지를 실험했다. 허원도 교수는 중앙일보와 통화에서 “기존 우울증 실험은 생쥐를 물에 빠뜨리고 살아남으려고 헤엄치는지를 살피며 단순 반응으로 확인했다”면서 “클로저는 생쥐의 움직임을 0.5초보다 더 짧게 쪼개 행동의 ‘음절’을 찾아내고, 사람 눈으로는 구분하기 힘든 미세한 이상 신호를 포착한다”고 말했다. “(실험 결과) 갑자기 멈췄다가 되돌아오거나, 걷다가 이유 없이 고개를 꺾는 등 동작의 흐름이 끊기고 어긋나는 신호가 반복해서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클로저는 성별과 증상의 중증도에 따라 달라지는 우울 상태를 정확히 구분해냈다. 예를 들어 같은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수컷 생쥐는 주변을 덜 돌아다니고 덜 탐색하는 쪽으로 변한 반면 암컷 생쥐는 이런 행동이 더 잦아졌다. 우울증도 ‘맞춤 치료’ 시대 연구진은 실험 자체는 동물 대상으로 진행됐지만, 인간의 우울증에도 적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허 교수는 “동물을 대상으로 실험했지만, 인간의 우울증 치료 등으로 확장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하나의 범주로 묶인 채 다뤄졌던 우울증을 세분화해 들여다볼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허 교수는 “따돌림·학업 스트레스 등 우울증의 유발 요인은 제각각이고, 뇌에서 작동하는 위치와 메커니즘도 조금씩 다르다”고 말했다. “항우울제 역시 약물마다 작용 방식(MoA)도 다르고, 어떤 사람에게는 효과가 있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면서 “클로저로 미세 행동 변화를 추적하면, 환자별로 어떤 약물이 맞는지를 가려내 맞춤 치료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최근 차세대 항우울제로 거론되는 사이키델릭(환각·지각 변화를 유도하는 물질) 계열 ‘실로시빈’의 치료 효과를 클로저로 분석하는 연구도 병행하고 있다. 더 알아보려면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온라인판에 지난해 12월 게재됐다.(전문 링크) 논문명 ‘생쥐의 자연스러운 행동을 통해 우울증 유사 행동을 정밀 탐지하는 AI 기술’로 발표됐다. 더중앙플러스 : 팩플 더 자세한 기사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주소창에 링크를 붙여넣으세요. “이 여자 나한테 관심 있어?” 챗GPT 상담의 섬뜩한 종착지 “30년 내 AI로 인해 인류가 멸망할 가능성은 10~20%다.” AI 위험성에 대한 이 같은 경고는 아이러니하게도 딥러닝 개념으로 AI 발전의 토대를 닦은 ‘AI의 대부’ 제프리 힌턴 토론토대 교수가 내놨다. AI의 위험은 어디까지 와 있을까. 힌턴 교수처럼 왜 위험한지를 아는 사람만이 AI를 안전하게 쓸 수 있다. 생산성을 끌어올리는 데 AI를 쓴다면 안전하게 쓰는 법도 함께 배워야 한다. AI 안전성을 위한 개발자·정부의 고군분투부터 개인이 직접 점검해 볼 수 있는 AI 중독 체크리스트까지, AI 안전의 모든 것을 담았다. AI와 건강하게 공존하고 싶다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96927 챗GPT는 오픈AI도 싹 바꿨다…매일 저녁 6시, 그 임원 활용법 무서운 속도로 사무실에서 확산 중인 AI는 인간의 일을 어떻게 재편하게 될까. 오픈AI가 궁극적으로 구현하려는 범용 AI(AGI)는 어떤 형태일까. 그 과정에서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AI 버블론’에 대한 입장은 무엇인가. 구글 등 막강한 자본력을 지닌 빅테크와 저비용·고효율이 무기인 중국 AI 기업의 추격이 계속되는 가운데 오픈AI만의 경쟁력은? 2021년 오픈AI의 법률 고문으로 합류한 뒤 현재 오픈AI의 정책·전략, 글로벌 협력 업무 등을 총괄하고 있는 제이슨 권 CSO에게 물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95798 어환희([email protected])

2026.01.12.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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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쿠팡 본사 또 현장조사…영업정지·김범석 동일인 지정되나

공정거래위원회가 쿠팡에 대한 현장 조사에 다시 착수하면서 제재 수위와 향후 조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쿠팡 본사에 조사관을 파견해 현장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진행된 조사보다 더 많은 인력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관련 자료를 집중적으로 확보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공정위는 앞서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복잡한 회원 탈퇴 절차 문제와 관련해 지난달 쿠팡 본사를 현장 조사한 바 있다. 이번 조사는 당시 조사 이후 추가적인 사실관계와 위법 여부를 보다 폭넓게 확인하기 위한 후속 조치로 해석된다. 특히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이 전날 쿠팡에 대한 영업정지 가능성과 함께 김범석 쿠팡Inc 의장을 동일인(총수)으로 지정할 수 있는지를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힌 직후 현장 조사가 이뤄지면서, 공정위의 강경 기조가 본격화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공정위는 이번 조사에서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김 의장 또는 그의 친족이 쿠팡 경영에 실질적으로 참여했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것으로 보인다. 만약 경영 참여 정황이 확인될 경우, 현재 쿠팡 법인으로 지정된 동일인을 김 의장 개인으로 변경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될 가능성이 있다. 아울러 공정위는 쿠팡이 납품업체를 상대로 불공정 거래 행위나 이른바 ‘갑질’을 했는지 여부도 함께 점검할 계획이다. 지난달 국회에서 열린 쿠팡 청문회에서는 납품업체에 대한 불공정 행위 의혹이 잇따라 제기된 바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날 현장 조사와 관련해 “개별 사건에 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며 말을 아꼈다. 정재홍([email protected])

2026.01.12.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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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조원 굴리는 자산가…흠플러스 사태로 구속기로

법원이 김병주 MBK파트너스(MBK) 회장 등 MBK와 홈플러스 경영진 4명의 구속 여부를 이르면 13일 결정한다. MBK는 홈플러스의 최대 주주인 사모펀드로, 주요 경영진의 구속 여부에 따라 향후 진행될 홈플러스의 회생절차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법 박정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김 회장과 김광일 MBK 부회장 겸 홈플러스 공동대표, 김정환 MBK 부사장, 이성진 홈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 등 4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 중이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직무대리 부장 김봉진)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및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MBK와 홈플러스 경영진에게 7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이 특정한 사기 규모는 총 1164억원이다. 이들은 구체적으로 홈플러스의 신용등급 하락을 인지하고도 대규모 전자단기사채(ABSTB)를 발행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지난해 2월 28일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 등 신용평가사는 홈플러스의 신용등급을 기존 ‘A3’에서 ‘A3-’로 강등했다. 이후 홈플러스는 나흘 만인 3월 4일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그러나 검찰은 MBK 내부자료 분석 등을 통해 MBK와 홈플러스가 신용등급 강등이 이뤄지기 최소 11일 전인 지난해 2월 17일 이전부터 신용등급 하락을 인지했을 것으로 봤다. 이는 신용등급이 강등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도 채권을 발행해 투자자에게 손실을 떠넘기려 한 정황으로, 검찰은 지난해 2월 17일 발행한 채권부터 사기 혐의를 적용했다. MBK는 지난해 기준 운용자산(AUM)이 310억 달러(약 45조원)에 이르는 아시아 최대 사모펀드 운용사다. 미국 국적인 김 회장은 지난해 세계 500대 자산가에 들기도 했다. 가디언이 블룸버그 억만장자 인덱스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자산 93억4000만 달러(약13조6364억원)로 381위를 기록했다. 김 회장이 구속 기로에 선 가운데 채권 투자 피해자들은 이날 오전 9시 40분쯤 서울중앙지법 청사에 도착한 김 회장을 향해 “사기꾼”이라며 욕설과 고성을 지르기도 했다. 홈플러스와 MBK 경영진에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홈플러스 회생 절차도 난관을 겪을 전망이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12월 29일 서울회생법원에 제출한 회생계획안에서 기업형수퍼마켓(SSM) 사업부문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를 매각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낸 입장문에서 홈플러스는 “회생계획안 제출 과정에서 채권단과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계획안이 차질없이 이행되면 2029년 홈플러스의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1436억원 수준의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경영진의 사법리스크가 향후 매각을 통한 현금 확보 과정에서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권재열 경희대 로스쿨 교수는 “구속영장이 청구돼 경영진의 사법리스크가 현실화할 경우 매각 절차가 위축되고 협상 과정에서도 우위를 점하기 어렵다”며 “시장에서는 홈플러스가 내놓은 SSM 부문 매각 단가보다 가격을 낮춰 거래하려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유림([email protected])

2026.01.12.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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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크비전, 전자칠판 'WonderHub G2' 출시

━ 안드로이드 14 기반의 직관적 UI와 올해 2분기 AI 기능 'WonderOS' 업데이트 예고 전자칠판 시장의 기술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상업용 디스플레이 강자 하이크비전(Hikvision)이 '실제 현장에서 얼마나 편하게 쓸 수 있는가'에 집중한 신작을 내놨다. 국내 공식 수입사 TGS를 통해 출시되는 ‘WonderHub 퍼포먼스 G2 시리즈’ 가 그 주인공이다. 이번 신제품의 핵심 키워드는 '안정성'과 '직관성'이다. 단순히 높은 사양만 내세우는 대신, 실제 선생님과 직장인들이 기기를 다루며 겪는 사소한 불편함들을 해결하는 데 공을 들였다. ━ 스마트폰처럼 쉽고, PC처럼 강력하게 G2 시리즈는 최신 안드로이드 14 운영체제를 탑재했다. 특히 구글의 공식 EDLA 인증을 받아 구글 클래스룸 등 필수 앱들을 스마트폰처럼 익숙하게 설치하고 바로 쓸 수 있다. 기기 성능도 묵직하다. 8코어 CPU와 8GB RAM을 장착해, 고화질 영상을 틀어놓고 동시에 여러 판서를 해도 끊김 없는 부드러운 반응 속도를 보여준다. 화면 경험 역시 수준급이다. 65·75·86인치의 대 화면은 4K 해상도와 안티글레어(눈부심 방지) 패널을 적용했다. 채광이 좋은 교실이나 조명이 밝은 회의실에서도 어느 각도에서나 선명한 화면을 볼 수 있도록 배려했다. 최대 50포인트 멀티터치 기능을 지원해, 여러 명의 학생이 동시에 나와서 문제를 풀거나 협업하는 데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 "말하는 사람 알아서 비춘다” 똑똑해진 하이브리드 소통 온·오프라인 병행 수업이나 화상 회의가 일상이 된 요즘, 카메라와 오디오 성능은 기기의 가치를 결정짓는 요소다. G2 시리즈는 4K AI 카메라를 통해 발표자를 자동으로 추적하고 프레임을 조절하는 인텔리전트 기능을 갖췄다. 여기에 고성능 서브우퍼를 포함한 스피커 시스템과 다중 마이크를 더해, 넓은 공간에서도 별도의 장비 없이 선명한 대화가 가능하다. ━ 올해 2분기, 'WonderOS'로 한 단계 더 진화 사용자들의 기대를 모으는 것은 올해 상반기 예정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다. 하이크비전은 2026년 2분기까지 AI 기반의 'WonderOS'를 순차 적용할 계획이다. 음성 비서(WonderOmi): 말 한마디로 화이트보드를 실행하거나 자료를 찾는다. AI 식별(AI Identify): 화면 속 복잡한 수식이나 개념을 지정하면 즉시 설명을 띄워준다. 자동 요약(AI Notes): 회의나 수업 내용을 실시간으로 기록하고 핵심만 요약해 준다. ━ TGS의 기술 지원으로 'A/S 걱정' 덜어 글로벌 브랜드 제품을 쓸 때 가장 우려되는 사후 관리 문제도 해결했다. 국내 공식 수입사인 TGS가 공급부터 기술 지원, A/S까지 전담한다. 교육기관과 기업 고객들이 장기간 안심하고 제품을 운영할 수 있는 든든한 기반을 마련한 셈이다. 하이크비전 관계자는 “이번 G2 시리즈는 화려한 숫자의 경쟁보다는, 매일 기기를 마주하는 사용자가 체감하는 안정성과 실용성에 모든 초점을 맞췄다”며 “TGS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한국 사용자들에게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6.01.12.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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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신약 개발까지 확장…바이오 판 흔드는 AI 동맹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막한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MHC)를 계기로 바이오와 인공지능(AI)의 융합이 본격적인 전환점에 들어섰다. AI 칩 시장의 절대 강자인 엔비디아가 신약 개발 분야에 직접 뛰어들면서 글로벌 제약업계 전반에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엔비디아는 12일(현지시간) 제44회 JPMHC에서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 릴리와 향후 5년간 최대 10억달러를 공동 투자해 AI 신약 개발 연구소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연구소는 샌프란시스코 인근 베이 지역에 들어서며, 양사 소속 과학자와 AI 개발자, 엔지니어들이 상주할 예정이다. 해당 연구소는 엔비디아의 생성형 AI 플랫폼 ‘바이오 네모’를 핵심 기술로 활용한다. 바이오 네모는 신약 개발을 위한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과 데이터 분석 등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연구소 운영에는 엔비디아가 이달 초 공개한 차세대 AI 칩 ‘베라 루빈’도 적용될 예정이다. 킴벌리 파월 엔비디아 헬스케어·라이프사이언스 부문 부사장은 JPMHC 메인 트랙 발표에서 “월드클래스 제약사인 일라이 릴리가 실험실과 제조 현장에서 피지컬 AI 활용을 확대한다면 혁신적인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며 “의약품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엔비디아는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 써모피셔사이언티픽과의 협력도 공개했다. 양사는 자율 실험실 구축을 포함한 연구 환경 혁신을 추진하며, 써모피셔는 엔비디아의 AI 슈퍼컴퓨터 ‘DGX 스파크’를 활용할 계획이다. 파월 부사장은 “의약품 개발 분야에서 AI 혁명은 이미 본격화됐다”며 빅파마와의 추가 협력 가능성도 시사했다. 같은 날 메인 트랙에 오른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 노바티스, 화이자 등 글로벌 제약사 최고경영자들도 AI를 신약 개발과 경영 효율의 핵심 도구로 지목했다. BMS의 크리스 뵈너 CEO는 AI 활용을 통한 비용 절감과 연구개발 효율화를 올해 주요 전략으로 제시했다. 노바티스 CEO 바스 나라시만은 “AI는 이제 타깃 최적화를 위한 필수 도구”라며 구글의 신약 개발 자회사 아이소모픽 랩스와의 협력을 소개했다. 화이자 CEO 알버트 불라는 AI 전사적 활용을 통해 비용 56억달러를 절감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등 국내 바이오 기업들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와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모두 올해 신년사에서 AI를 핵심 키워드로 언급했다. 특히 서 회장은 신약 개발부터 임상, 생산,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에 AI 플랫폼을 도입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정재홍([email protected])

2026.01.12.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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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구스, PC 최적화 리뉴얼…'쇼핑 동선 제로' 실현

고가 중고 명품을 온라인으로 구매할 때, 작은 모바일 화면보다 넓은 PC 화면에서 상세 사진과 컨디션을 대조해 보려는 '신중한 쇼핑족'을 위한 맞춤형 환경이 구축됐다. 중고 명품 플랫폼 구구스는 PC 및 태블릿 등 대화면 기기에 최적화된 UX(사용자 경험)와 UI(사용자 환경)를 전면 개편했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중고명품 시장에서 온라인 거래가 확대되는 가운데, 구구스는 변화하는 소비자 니즈에 맞춰 온라인몰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기존 모바일 앱 리뉴얼에 이어, 이번에는 PC 이용 환경에 최적화된 인터페이스를 구축해 탐색 편의성과 구매 경험을 한층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번 개편은 기존처럼 모바일 기준의 UX/UI를 동일 적용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PC 사용자의 이용 패턴과 화면 특성에 맞춰 탐색 편의성, 정보 가독성, 접근성, 구매 동선, 상품 검색 경험 전반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가장 큰 변화는 PC 사용자의 시선 흐름을 고려한 '카드형 레이아웃'의 도입이다. 홈 화면 메인 영역을 병렬 구조로 재구성해, 사용자가 페이지를 여러 번 전환하지 않고도 현재 진행 중인 기획전과 혜택 정보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상단 메뉴 구조를 전면 정돈하여 카테고리, 브랜드, 전국 직영 매장 정보 등 핵심 서비스로의 접근 단계를 대폭 단축했다. 이는 '쇼핑 동선의 효율화'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찾는 시간을 줄이겠다는 전략이다. 중고명품은 같은 모델이라도 보증서 유무, 컨디션, 구성품, 연식 등 조건에 따라 가치가 달라져 구매 단계에서 여러 상품을 한 화면에 비교·검토하는 경험이 특히 중요하다. 구구스는 이러한 특성을 반영해 PC 상품 리스트를 그리드 중심으로 재구성하고, 가격·브랜드·상품 상태 등 핵심 정보를 상품 이미지와 함께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정보 배치를 정돈했다. 또한 상품 상세 페이지에서는 고해상도 이미지와 함께 상품번호, 판매 매장, 등급(컨디션), 적립/결제 혜택, 배송 정보 등 구매 판단에 필요한 정보를 우측 정보 영역에 구조화해 가독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고객은 상품 탐색부터 상세 확인, 비교·선택까지의 흐름을 PC 환경에서 보다 편안하게 이어갈 수 있다. 구구스는 이번 개편에서 반응 속도와 브라우저 호환성 등 기술적 안정성 확보에도 공을 들였다. 이는 최근 구구스가 주력하고 있는 '보고구매 서비스(온라인 예약 후 매장 실물 확인)'와의 시너지를 염두에 둔 포석으로 풀이된다. PC에서 정밀하게 상품을 탐색한 뒤 매장 방문으로 이어지는 옴니채널 고객에게 최상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구구스 관계자는 "명품은 고관여 상품인 만큼 큰 화면에서 상세 정보를 면밀히 검토하려는 수요가 여전히 높다"며 "앞으로도 온·오프라인 전 채널에서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최적의 쇼핑 환경을 지속적으로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12.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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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 ‘스테인리스 내솥’ 무료 증정 이벤트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Euromonitor International) 선정 대한민국 넘버원 밥솥 브랜드 '쿠쿠(CUCKOO)'가 2026년 새해를 맞아 미국 소비자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쿠쿠 아메리카는 "‘조용한 혁신’으로 한국을 넘어 미국 시장에서도 인기몰이 중인 프리미엄 밥솥 '프레스티지 사일런스 프로(Prestige Silence Pro)’ 제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99달러 99센트 상당의 ‘프리미엄 풀 스테인리스 이너팟’을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1월 9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쿠쿠는 "이번 행사의 주인공인 ‘프레스티지 사일런스 프로(모델명: CRP-OHTR0609FW, CRP-PHTR0609FS)’는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압도적인 밥맛으로 이미 한국 시장에서 검증을 마친 베스트셀러"라며 "특히 미국 시장에 출시된 모델은 현지 소비자의 다양한 식습관을 고려해 업그레이드된 ‘미국 전용 특별판(US Special Edition)’"이라고 설명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듀얼 이너팟 호환성’이다. 기본 제공되는 논스틱이너팟의 편리함에 더해, 별도로 판매되는 풀 스테인리스 이너팟까지 완벽하게 호환되어 요리 목적에 따라 골라 쓸 수 있다.     쿠쿠 아메리카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스테인리스 이너팟을 무상 제공함으로써, 소비자들이 쿠쿠의 기술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며 "스테인리스 내솥은 코팅 걱정 없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한국인의 소울푸드인 구수한 누룽지(Nurungji)를 가장 맛있게 만들어낸다"고 소개했다.   특히 제품에는 ‘한국산(Made in Korea)’의 자부심이 담긴 쿠쿠의 독자 기술이 대거 탑재됐는데, 우선 정숙함의 혁신으로 ‘사일런트 압력 시스템’ 기존 압력밥솥의 소음을 획기적으로 낮췄다. 매립형 실린더 구조로 일정한 압력을 유지하면서 열 보존율을 높였고, ‘사일런스 스팀 실드’ 기술로 증기 배출 소음을 도서관 수준인 38.5데시벨(dB)로 제어해 조용한 주방 환경을 선사한다.   이와 함께 취향을 존중하는 쿠쿠만의 ‘트윈프레셔 & 오픈 쿠킹’ 특허 기술인 ‘트윈프레셔’를 통해 찰진 밥(고압)과 고슬고슬한 밥(무압)을 한 대의 밥솥으로 모두 즐길 수 있다. 또한 무압 취사 중 뚜껑을 열어 재료를 추가하는 ‘오픈 쿠킹’ 기능과 수비드, 나물밥 등 ‘스마트 레시피’를 지원해 요리의 확장성을 극대화했다.   쿠쿠 아메리카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은 단순한 사은품 증정을 넘어, 한국의 독보적인 밥솥 기술력을 미국 가정에서 온전히 경험해 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했다”며, “논스틱의 편리함과 스테인리스의 건강함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마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99달러 99센트 상당 '스테인리스 이너팟' 무료 증정 이벤트는 한정 수량으로 진행되는데, 자세한 내용은 쿠쿠 아메리카 웹사이트(https://cuckooamerica.com)를 방문해 확인할 수 있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스테인리스 이벤트 스테인리스 내솥 쿠쿠 아메리카 이번 이벤트

2026.01.12.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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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레미아, 연중 최대 ‘프로미스’ 할인행사

에어프레미아가 연중 최대 규모의 할인 프로모션인 ‘프로미스’ 상반기 행사를 14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에어프레미아가 고객에게 약속해온 합리적인 운임과 가치 있는 서비스를 담은 대규모 할인 프로모션으로, 미주에서 출발하는 5개 노선 항공권을 최대 94%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특가 항공권 판매는 14일 오후 8시(동부시간)부터 시작되며, 대상 노선은 ▶뉴욕 ▶LA ▶샌프란시스코 ▶호놀룰루 ▶워싱턴DC 등 5개 노선이다.     탑승 기간은 14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로, 4월 24일 첫 운항을 시작하는 워싱턴DC 노선은 취항일부터 적용된다. 성수기 구분 없이 전 기간 동일한 할인 혜택이 제공되는 것이 특징이다.   프로모션 운임은 최대 94% 할인된 금액으로 제공되며, 할인코드 ‘PRMS10’을 입력하면 와이드 프리미엄 클래스 운임을 10% 추가 할인 받을 수 있다. 신규 가입 고객은 이코노미 클래스 예약 시 할인코드 ‘WELCOMEP’를 통해 5% 추가 할인이 가능하다. 단, 할인코드는 중복 적용이 불가하며 예약 시 하나의 코드만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에어프레미아 앱을 통해 항공권을 예약한 고객에게는 한국 로밍 'eSIM' 구매 시 최대 50%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한편 초특가 항공권 예매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사전 회원가입이 유리하다. 회원 가입 시 탑승자 정보가 자동 입력돼 예매 시간을 단축할 수 있으며, 기존 회원은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미리 확인해 두면 보다 빠르게 예약을 진행할 수 있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에어프레미아 '프로미스' 연중 최대 할인행사 프로미스 에어프레미아 할인 특가 항공권 판매

2026.01.12.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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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즈컴퍼니 ‘제니우스’ AI 시대 최적화 모니터링 솔루션으로 주목

전 산업군에서 ‘AI 전환(AX)’이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단순한 콘텐츠 생성을 넘어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AI 에이전트’ 도입과 활용이 확산됨에 따라, AI가 기업 비즈니스의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 잡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서 기업의 IT 인프라 복잡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지능형 IT 인프라 통합관리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브레인즈컴퍼니(대표 강선근)의 ‘제니우스(Zenius)’가 AI 시대에 최적화된 모니터링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우선 브레인즈컴퍼니는 자회사 에이프리카의 ‘세렝게티 AI Agent Studio’를 기반으로 제니우스에 대화형 AI 에이전트를 탑재해 운영 편의성을 강화했다. 이 기능은 매뉴얼 등 문서 자료 및 주요 데이터베이스와 연동되어, 복잡한 메뉴 탐색 과정 없이 채팅창에 질문을 입력하는 것만으로 CPU 사용률 상위 서버, 특정 프로세스 동작 현황, 실시간 이벤트 목록 등 핵심 지표를 즉시 조회할 수 있다. 또한, AI 서비스 운영의 핵심 인프라인 ‘GPU’의 안정적 관리가 중요해짐에 따라, 제니우스의 정밀한 GPU 모니터링 기능을 도입하는 고객사도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이다. 제니우스는 서버에 장착된 개별 GPU를 독립적으로 추적하는 ‘GPU 카드 단위 모니터링’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단순 사용률 확인을 넘어 온도, 전력 소모량, 팬 속도, 동작 모드 등 세부 지표를 실시간으로 감시하여 과열이나 전력 과부하를 사전에 감지한다. 특히 메모리 사용 현황 추적을 통해 ‘메모리 부족(OOM)’ 오류를 예방하고, 프로세스별 메모리 점유율을 분석해 자원 효율성을 최적화할 수 있다. 또한, 제니우스는 장애를 미연에 방지하는 기술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빅데이터와 머신러닝 기반의 ‘제니우스 AI’는 방대한 로그와 메트릭 데이터를 학습해 시스템의 이상 패턴을 실시간으로 감지한다. 더불어 제니우스는 전통적인 온프레미스부터 퍼블릭 클라우드, 쿠버네티스(Kubernetes) 기반의 컨테이너 환경까지 아우르는 통합 모니터링을 제공한다. 서버, 네트워크, 데이터베이스(DBMS) 등 이기종 인프라를 단일 플랫폼에서 관리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기상청과 KT를 포함한 공공기관과 대기업은 물론, 민관협력(PPP) 센터의 구독형 모델까지 포함하여 약 1,500여 개 이상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브레인즈컴퍼니 관계자는 “브레인즈컴퍼니는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운영 프로세스의 혁신은 물론, GPU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등 복잡한 자원 전반에 대한 정밀한 통합 관제 역량을 바탕으로 차세대 옵저버빌리티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6.01.12.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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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환율에 관세청도 칼 뺐다…달러 빼돌린 수출기업 전방위 조사

관세청이 고환율 국면을 틈타 수출대금을 해외에 유보하거나 빼돌리는 불법 외환거래를 근절하기 위해 수출기업에 대한 전방위 조사에 착수했다. 관세청은 고환율 흐름을 악용해 수출입 대금의 지급·수령 시점을 인위적으로 조정하거나, 해외로 재산을 빼돌려 부당 이익을 취하는 행위를 차단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연중 상시 점검 체계를 가동하고, 위법 소지가 확인될 경우 즉시 수사로 전환할 계획이다. 관세청은 12일 정부대전청사에서 ‘고환율 대응 전국세관 외환조사 관계관 회의’를 열고 불법 외환거래 집중 단속 방안을 확정했다. 이명구 관세청장은 “환율 안정 지원을 올해 핵심 과제로 삼겠다”며 “불안정한 대외 경제 환경 속에서 불법 무역·외환거래를 엄정히 단속해 외환거래 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세관에 신고된 수출입 금액과 은행을 통해 실제 지급·수령된 무역대금 간 차이가 크다고 판단되는 1138개 기업이다. 대기업 62개, 중견기업 424개, 중소기업 652개로 구성됐으며, 지난해 수출입 실적이 있는 약 40만개 기업 가운데 0.3% 수준이다. 관세청은 수출입 실적과 금융거래 자료 등을 추가 분석해 불법 외환거래 위험이 높은 기업부터 우선 검사할 방침이다. 이종욱 관세청 차장은 “수출대금 미회수 규모가 큰 기업은 관련 증빙을 면밀히 검토하고, 소명이 부족하거나 범죄 혐의가 의심되면 즉시 수사로 전환하겠다”며 “1138개 기업 외에도 세관 신고 금액과 은행 지급액 간 격차가 확대되는 기업에 대해서도 수시 외환검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세청은 ▲수출대금 미회수 ▲변칙적 무역결제 ▲재산 해외도피 등 고환율을 유발할 수 있는 3대 무역·외환 불법행위를 중점 단속 대상으로 정하고, 환율 안정화 시점까지 ‘고환율 대응 불법 무역·외환거래 단속 태스크포스(TF)’를 구성·운영한다. TF는 정보 분석과 지휘를 담당하는 전담팀과 전국 세관의 외환조사 24개 팀으로 꾸려진다. 관세청은 지난해 1~11월 무역대금과 세관 신고 금액 간 차이가 최근 5년 중 최대치인 약 2900억달러에 달한 점을 들어 상시 점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러한 격차는 외환 순환을 저해하고 환율 불안을 확대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무역대금은 우리나라 전체 외화 유입의 40% 이상을 차지한다. 실제로 지난해 관세청 외환검사에서는 조사 대상 104개 기업 가운데 97%에서 불법 외환거래가 적발됐으며, 적발 금액은 총 2조2049억원에 달했다. 정재홍([email protected])

2026.01.12.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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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보험료 다음 달부터 1.3~1.4% 인상…5년 만에 올라

다음 달부터 주요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료가 1%대 인상된다. 정부와 보험업계가 상생금융 차원에서 보험료 인하를 이어온 지 5년 만에 다시 인상 국면으로 돌아서는 것이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오는 2월 11일 책임 개시 계약부터 자동차보험료를 1.4% 인상한다. DB손해보험과 현대해상은 2월 16일부터 각각 1.3%, 1.4%의 인상률을 적용한다. KB손해보험은 2월 18일, 메리츠화재는 2월 21일부터 각각 자동차보험료를 1.3% 올릴 예정이다. 정부와 보험업계는 2022년 이후 물가 부담 완화와 상생금융 기조에 따라 자동차보험료를 연이어 인하해왔으나, 최근 손해율이 급등하면서 더 이상 인하 기조를 유지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이르렀다. 대형 손해보험사들은 당초 2.5% 안팎의 인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제시했지만, 금융당국과의 협의 과정에서 인상 폭은 1%대로 조정됐다. 지난해 11월 기준 대형 4개 손보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단순 평균 92.1%로, 손익분기점으로 여겨지는 80%를 크게 웃돌았다. 1~11월 누적 손해율도 86.2%로 전년 동기 대비 3.8%포인트 상승했다. 업계에서는 교통사고 증가와 정비비·의료비 상승 등이 손해율 악화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정재홍([email protected])

2026.01.12.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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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타임] 비행 전 라면 한 그릇…대한항공 프레스티지 라운지 새단장

대한항공은 13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위치한 프레스티지 동편 좌측 라운지 리뉴얼을 마치고 공개했다. 총면적 1553㎡에 192석 규모로 조성된 라운지는 뷔페와 라이브 스테이션, 식사 공간, 라운지 바, 샤워실 등으로 구성됐다. 체험형 프로그램과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강화해 이용 만족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라운지 한편에는 쿠킹 스튜디오 ‘L’atelier’, 라면 라이브러리 등을 마련해 차별화를 꾀했다. 쿠킹 스튜디오에서는 그랜드 하얏트 조리사와 함께하는 쿠킹 클래스가 운영되며 라면 라이브러리에서는 라면을 즉석에서 조리해 즐길 수 있다. 라운지는 제2여객터미널 253번 탑승구 맞은편 4층에 있다. 내일(14일) 오전 6시 정식 오픈한다. 대한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의 ‘라운지 사전 예약 서비스’를 이용하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올해 제2여객터미널 내 직영 라운지 리뉴얼을 마무리해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에 대비할 계획이다. 현재 공사 중인 일등석 라운지와 프레스티지 서편 라운지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재개장해 고객 서비스 품질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김경록([email protected])

2026.01.12.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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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 핸드백 2000만원 넘었다…새해 맞아 제품 가격 또 인상

명품 브랜드 샤넬이 국내에서 판매 중인 가방 등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샤넬코리아는 13일 클래식 맥시 핸드백 가격을 기존 1892만원에서 2033만원으로 7.5% 올렸다. 클래식 11.12백은 1666만원에서 1790만원으로 7.4% 인상됐다. 보이 샤넬 스몰 플랩 백도 기존 986만원에서 1060만원으로 7.5% 오르면서 1000만원을 넘겼다. 명품업계는 환율과 금 가격 상승 등을 이유로 들며 '연례행사'처럼 가격을 인상해 논란을 빚어왔다. 샤넬은 지난해 1월과 6월에도 국내에서 판매 중인 일부 제품의 가격을 올렸다. 스위스 시계 롤렉스는 지난 1일부로 제품 가격을 올렸다. 롤렉스 서브마리너 오이스터 41mm는 1554만원으로 5.7% 올랐고, 랜드-드웰러 40은 2531만원으로 6.9% 인상됐다. 이 브랜드는 지난해에도 1월과 7월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에르메스는 유럽에 이어 지난 5일 국내에서도 일부 가방과 액세서리 품목의 가격을 올렸다. 인기가 높은 가방 피코탄의 경우 가격이 기존 517만원에서 5.4% 올라 545만원이 됐다. 이 밖에 루이비통 등도 가격 인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루이비통은 지난해 1월과 4월 각각 국내에서 판매 중인 일부 제품 가격을 올렸다. 김지혜([email protected])

2026.01.12.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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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농협 회장, 대국민 사과…"겸직 사임·호화 숙박비 반환"

농림축산식품부 특별감사에서 과도한 혜택 등을 지적받았던 강동호 농협중앙회장이 농민신문사 회장직 등 겸직 중인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호화 출장 논란이 일었던 해외 숙박비 초과분도 전액 반환하기로 했다. 강 회장은 13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대국민 사과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강 회장은 "국민과 농업인 여러분의 엄중한 질타가 이어지고 있음을 무겁게 인식하고 있다"며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안을 단순한 위기 수습이 아닌 농협의 존재 이유와 역할을 바로 세우는 출발점으로 삼겠다"며 "책임 있는 자세로 후속 절차에 성실히 임하고 뼈를 깎는 혁신을 통해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 농협은 우선 농협중앙회장의 권한과 역할을 명확히 하고 인적 쇄신을 단행하기로 했다. 강 회장은 관례에 따라 겸직해 온 농민신문사 회장직과 농협재단 이사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앞서 특별감사에서 농협중앙회장이 농민신문사 회장을 겸임하며 연간 3억원이 넘는 연봉과 수억원의 퇴직금을 추가로 받는 것은 과도한 혜택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강 회장은 앞으로 인사를 비롯한 경영 전반은 사업전담대표이사 등에게 맡기고, 농업·농촌 발전과 농업인 권익 증진 등 본연의 책무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특별감사에서 지적된 호화 호텔 숙박비 등에 대한 제도 개선에도 나서겠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앞서 5차례 해외 출장에서 5성급 호텔 스위트룸 등을 이용하며 숙박비 상한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과 지출한 금액은 모두 4000만원에 이른다. 강 회장은 "해외 출장 시 일일 숙박비 250달러를 초과해 집행된 비용은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관련 비용은 전액 환입 조치하고 앞으로 논란이 재발하지 않도록 제도와 절차를 전면 재정비하겠다"고 밝혔다. 김은빈([email protected])

2026.01.12.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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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신균 LG CNS 사장 “로봇 교육은 우리 몫…2년 뒤면 공장서 일할 것”

현신균 LG CNS 사장은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소비자 가전쇼(CES 2026)’에서 “2년 뒤 정도면 많은 생산라인에 로봇들이 투입돼 실제로 일하고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데모 수준의 ‘개념검증(PoC)’ 단계를 넘어 실질적인 공정에 투입할 만큼 발전할 것으로 본 것이다. 2년을 상정한 것에 대해 그는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과의 연계, 로봇이 대규모로 들어가서 일할 수 있는 환경 등 현장의 제반적 요소가 같이 만들어져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경쟁력 있는 로봇 양산 체계를 구축하는 시간도 필요하다. 현 사장은 “생산라인을 만드는 데 적어도 1년 정도, 전체 공급망 관련 부품 업체를 정비하는 데 최소 1년 정도 걸린다”고 말했다. 눈앞으로 다가온 피지컬 AI 시대에 LG CNS의 역할은 더 중요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우리는 로봇 하드웨어를 만드는 게 아니라 잘 만들어진 로봇이나 일반적인 브레인을 가진 로봇을 가져다가 현장에 맞게 교육하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과정을 대학 졸업 후 막 들어온 신입사원을 훈련하는 역할에 비유했다. 현 사장은 “신입사원이 들어오면 매뉴얼을 가지고 공부도 시키고 직무 훈련(OJT)를 진행하듯, 우리도 로봇을 데려와 이 현장에 맞게 훈련시키는 것”이라며 “CNS같은 기업이 없다면 로봇이 아무리 많이 양산돼도 현장에 투입되는 건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LG CNS는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을 스마트팩토리, 스마트 물류 등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10여개 고객사의 공장, 물류센터 등에서 테스트하고 있다. 조선 분야에선 선박 부품 조립 검사용 휴머노이드 로봇을, 물류센터에선 박스 쌓기와 회수 업무를 하는 로봇을 테스트하는 식이다. 사업 모델도 다각화한다. 로봇 소프트웨어만 구축해주는 방식, 하드웨어를 구매해 소프트웨어와 함께 납품하는 방식, 로봇 투입부터 모니터링·재학습까지 담당하는 플랫폼 방식까지 고객의 필요에 맞게 제공하겠단 입장이다. 이우림([email protected])

2026.01.12.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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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AI 메모리 대응…19조 들여 청주에 패키징 공장

SK하이닉스가 글로벌 인공지능(AI) 메모리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충북 청주에 총 19조원을 투입해 첨단 패키징 공장을 신설한다. SK하이닉스는 13일 자사 뉴스룸을 통해 청주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에 첨단 패키징 팹(Fab·반도체 생산 공장) ‘P&T7’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올해 4월 착공해 2027년 말 완공이 목표다. 부지는 약 23만㎡(7만평) 규모다. P&T7은 전공정(Front-end of Line·FEOL) 팹에서 생산된 반도체 칩을 제품 형태로 완성하고, 품질을 최종 검증하는 ‘어드밴스드 패키징(Advanced Packaging)’ 공장이다.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AI 메모리 제조에서 성능과 전력 효율을 좌우하는 핵심 공정으로 꼽힌다. 회사 측은 “첨단 패키징은 전공정과의 연계성과 물류·운영 안정성이 중요하다”며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 균형 발전 필요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청주를 최종 후보지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투자로 SK하이닉스는 경기 이천, 충북 청주, 미국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 등 세 곳에 어드밴스드 패키징 거점을 확보하게 된다. 청주 캠퍼스는 기존 낸드플래시 생산 시설(M11·M12·M15)과 후공정 팹(P&T3)에 더해, 차세대 D램 생산을 위한 M15X까지 포함한 통합 반도체 클러스터로 확장된다. M15X는 지난해 10월 클린룸을 개방했으며, 현재 장비 반입과 설치가 진행 중이다. SK하이닉스는 전공정과 후공정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늘어나는 HBM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M15X에서 생산된 D램을 HBM으로 제품화하는 과정에서 P&T7이 핵심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AI 투자 확대에 따라 HBM 시장이 지난해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30% 안팎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SK하이닉스는 “청주 P&T7 투자는 단기 효율을 넘어 중장기적으로 국가 반도체 산업 기반을 강화하고, 수도권과 지방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드는 데 기여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박영우([email protected])

2026.01.12.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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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률 사냥" 돌변한 자산가들…새해 되자 이 주식 쓸어담았다

새해 벽두 ‘부자 고객’의 주식 매수 전략이 빠르게 바뀌었다. 연말까지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방어벽을 쌓고, 새해 들어선 바이오와 로봇 같은 성장주 비중을 늘리며 발 빠르게 수익률 사냥에 나섰다. 13일 한국투자증권이 평균 잔고 10억원 이상 개인 고객의 투자 흐름을 분석한 결과다. 지난해 12월 26일~올해 1월 1일(약정 기준) 주간 순매수 상위 종목을 보면, 실적이 좋은 대형 제조업 주식이 주를 이뤘다. ‘반도체 투톱’ SK하이닉스(618억4000만원)와 삼성전자(277억7000만원)가 1ㆍ2위에 올랐고, 삼성중공업(3위)ㆍ현대차(4위)ㆍ한미반도체(7위)ㆍLIG넥스원(8위) 등도 순매수 상위권에 들었다. KODEX 200선물인버스2X도 9위에 올랐다. 연말 증시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자산가들이 일부 자금을 위험 회피(헤지) 상품으로 분산한 것으로 풀이된다. 바이오주 중에서는 코스닥 대장주인 알테오젠과 기술 수출 기대가 반영된 리가켐바이오가 각각 5위와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새해 첫 주 들어(1월 2~8일) 자산가의 매수 흐름은 달라졌다. 순매수 1위는 삼성전자(672억5000만원)였다. 2위는 SK하이닉스(136억4000만원)로 일주일 사이 반도체 ‘투톱’의 순위가 바뀌었다. 바이오주 비중은 더 늘렸다. 세계 최대 제약ㆍ바이오 행사로 꼽히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현지시간 12~15일)를 앞두고서다. 알테오젠이 3위로 올라섰고 펩트론도 10위에 진입했다. 여기에 두산에너빌리티(4위), 레인보우로보틱스(6위), 카카오(8위) 등 성장 테마주도 순위권에 올랐다. 부자 고객들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핵심축으로 하면서도, 개별 호재가 있는 바이오와 로봇 테마로 자금을 이동시켜 초과 수익을 노리는 전략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와 정책 기대, 글로벌 수주 등 중장기 서사가 있는 성장 테마들을 골라 담으면서다. 정현종 한투증권 애널리스트는 “AI 테마 중심의 상승세는 관성을 띠며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면서도 “다만 시가총액 쏠림과 고평가 부담이 커진 만큼, 시장 변동성을 점검하며 위험자산 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절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유미([email protected])

2026.01.12.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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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끓여 먹고 인형 뽑기 하고…대한항공, 체험형 공항 라운지 추가 오픈

대한항공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체험형 프로그램과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강화한 신규 라운지를 선보였다. 대한항공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위치한 프레스티지 동편 좌측 라운지 리뉴얼을 마치고 13일 공개했다고 밝혔다. 해당 라운지는 오는 14일 오전 6시부터 정식 운영된다. 라운지는 총 1553㎡(약 470평) 규모로 192석을 갖췄다. 내부는 프레스티지 동편 우측 라운지와 통일된 콘셉트로 조성돼, 호텔 로비를 연상시키는 분위기를 갖췄다. 뷔페와 라이브 스테이션, 식사 공간, 라운지 바, 샤워실 등을 마련해 항공기 탑승 전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업무를 볼 수 있는 테크존도 함께 조성됐다. 이번에 문을 연 프레스티지 동편 좌측 라운지는 기존 라운지 기능에 체험형 콘텐트를 더한 점이 특징이다. 라운지 한편에 쿠킹 스튜디오와 아케이드 룸, 라면 라이브러리를 설치해 이용객의 참여 요소를 강화했다. 쿠킹 스튜디오에서는 호텔 조리사와 함께하는 쿠킹 클래스가 운영된다. 다양한 토핑을 활용한 초콜릿 만들기 등 비교적 간단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아케이드 룸에는 포토부스와 인형 뽑기, 에어 하키, 카 레이싱 등 오락 시설이 들어섰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K푸드를 반영한 ‘라면 라이브러리’도 마련됐다. 이용객이 면과 스프, 고명을 직접 선택해 즉석 라면 기계로 조리한 뒤 라운지에서 바로 맛볼 수 있다. 해당 라운지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253번 탑승구 맞은편 4층에 위치한다. 대한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라운지 사전 예약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이 14일부터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로 이전하면서, 아시아나항공 비즈니스 클래스 고객도 대한항공 라운지를 이용하게 된다. 대한항공은 올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내 직영 라운지 리뉴얼 작업을 순차적으로 마무리하고, 아시아나항공과 통합을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공사 중인 일등석 라운지와 프레스티지 서편 라운지도 상반기 중 재개장할 예정이다. 박영우([email protected])

2026.01.12.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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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위험까지 낮추는 '대상포진 백신' 400달러 유료화 논란

 BC주 고령층이 대상포진 백신 비용을 전액 자부담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면서 고령자 옹호 단체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대상포진 백신이 극심한 통증 예방은 물론 치매 위험까지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르고 있지만, BC주 정부는 보편적 무상 접종 지원을 거부하고 있어 타 주와의 형평성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캐나다 국가면역자문위원회는 50세가 넘은 성인이나 면역력이 약해진 18세 이상 성인에게 대상포진 백신 접종을 강력하게 권고하고 있다. 대상포진은 어릴 적 앓았던 수두 바이러스가 몸 안에 숨어 있다가 다시 깨어나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환자 5명 중 1명은 짧게는 몇 달에서 길게는 몇 년씩 칼로 찌르는 듯한 극심한 신경통에 시달린다. 캐나다에서는 매년 13만 명이 이 병에 걸리며, 이 중 1만7,000명은 심각한 통증 후유증을 겪고 2,000명은 병원에 입원할 정도로 증세가 깊어진다.   현재 사용되는 백신인 '싱그릭스'는 50세에서 69세 사이에서 97%, 70세 이상에서도 91%의 높은 예방 효과를 나타내며 약 12년간 면역력이 유지된다. 하지만 BC주 정부는 원주민 고령층이나 일부 기업 보험 가입자를 제외한 일반 시민들에게는 백신 비용을 지원하지 않고 있다. 백신은 2개월에서 6개월 간격으로 두 번 접종해야 하며, 1회당 비용은 약 160달러에서 206달러 선이다. 고정 수입으로 생활하는 노인 부부가 함께 접종하려면 약 800달러라는 거액을 지출해야 하는 셈이다.   고령자 옹호 단체들은 BC주의 이러한 방침이 불공평한 처사라고 지적한다. 이미 온타리오, 퀘벡, 유콘을 비롯해 대서양 연안 대부분의 주가 대상포진 백신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2024년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 백신이 치매 진단율을 약 20% 낮추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져 공공 보건 차원에서의 지원이 더욱 절실해진 상태다.   현장에서는 높은 주거비와 치솟는 식료품비로 고통받는 로워메인랜드 고령층에게 800달러의 백신비는 감당하기 힘든 짐이라는 목소리가 높다. 백신 접종을 통해 실명이나 신경통, 치매를 예방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주 정부의 의료 예산을 절감하는 훨씬 경제적인 선택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 데 있어 가장 큰 걸림돌은 개인이 부담해야 하는 높은 비용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비판에 대해 BC주 보건부는 현재로서 공공 자금을 투입한 대상포진 백신 프로그램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보건부 관계자는 면역 전문가들의 자문을 거쳐 우선순위를 검토하고 있으며, 개인 건강보험이 있는 경우 보험사에 보상 여부를 확인하라고 답했다. 주 정부의 소극적인 태도가 지속되면서 예방 가능한 질병으로부터 고령층을 보호해야 할 정부의 책무를 저버리고 있다는 지적은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밴쿠버중앙일보편집국대상포진 유료화 대상포진 백신 백신 접종 백신 비용

2026.01.12.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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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연금으로 은퇴 생활…가주선 ‘턱도 없다’

근로소득의 약 40%를 보전해주는 제도로 설계된 소셜 연금이 가주에서 은퇴 후 필요한 생활비에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재정 정보 사이트 파이낸스버즈가 최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가주에서 65세 이상의 일반적인 은퇴자가 생활하는 데 필요한 필수 연간 지출은 8만4513달러지만 평균 소셜 연금 규모는 연 2만2861달러로 고작 27.1%에 불과했다. 연간 지출은 주거비, 의료비, 식비, 보험비 등을 포함해 산정했다.   이는 전국 기준 6만1824달러의 생활비 중 연금이 38.0%(2만3478달러)를 충당하는 것과 큰 차이가 있다. 전국 평균으로는 제도의 목표인 40%와 근접해 있다.     소셜 연금의 가치가 낮은 곳은 생활비 수준에 따라 갈렸다. 특히 가주는 비싼 생활비 탓에 생활비 대비 연금 비율이 전국 최하위권이었다. 〈표 참조〉     가주보다 연금으로 생활이 어려운 주는 하와이와 매사추세츠가 유일했다. 하와이는 은퇴 생활 비용이 연간 11만1097달러로 평균 2만3634달러의 연금으로는 21.3%밖에 감당하지 못한다. 매사추세츠 또한 생활비 9만3230달러 중 소셜 연금 2만4742달러로는 26.5%만 커버할 수 있다.   이 밖에 워싱턴DC, 알래스카, 뉴욕, 메인, 몬태나, 오리건, 버몬트가 소셜 연금이 충당할 수 있는 생활비 비중이 가장 작은 지역 10곳에 포함됐다. 이들 모두 40%에 못 미쳤다.   한편 전체 주의 절반가량에서는 소셜 연금이 목표치를 충족했다. 소셜 연금이 연간 생활비의 40% 이상을 커버하는 주는 24개 주에 달했다.   소셜 연금으로 충당할 수 있는 생활비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캔자스였다. 캔자스의 평균 연간 은퇴 생활비가 5만4961달러, 평균 연간 소셜 연금은 2만4603달러로 생활비의 44.8%를 충당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오클라호마가 44.1%, 인디애나가 43.5%, 미네소타가 43.0%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어 아이오와, 네브래스카, 앨라배마, 미주리, 미시간, 테네시 등이 상위 10곳에 포함됐다.   파이낸스버즈 보고서는 이러한 격차가 은퇴 이후 거주지 이동에 큰 영향을 끼친다고 분석했다. 트랜스아메리카 은퇴연구센터에 따르면, 약 5명 중 2명에 가까운 비율이 은퇴 시점에 주거지를 옮긴다. 대부분의 경우 주택 규모를 줄이고 생활비를 낮추기 위해 이동한다.     파이낸스버즈는 “소득이 높아 기여금을 많이 낼 수 있는 지역에서 일한 뒤, 은퇴 후 생활비가 낮은 곳으로 이주하는 것이 하나의 전략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현실에서 은퇴자가 꼭 생활비가 저렴한 주로만 향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은퇴자협회(AARP)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4년 은퇴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목적지는 의외로 생활비 부담이 만만치 않은 매사추세츠였다. 그 외에 플로리다, 일리노이, 켄터키 등이 상위권에 포함됐다.     전문가들은 “세금이나 집값만으로 은퇴지를 선택하기보다는 의료·가족·기후·생활 인프라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고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훈식 기자연금 가주선 연간 생활비 생활비 수준 생활비 비중

2026.01.12.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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