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없이 로봇만으로 돌아가는 공장이 국산 기술로 현실화됐다. 23일 KAIST는 피지컬AI를 기반으로 한 완전 무인공장 플랫폼 ‘카이로스’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기존 공장 자동화가 개별 장비 위주로 이뤄졌다면, 카이로스는 물류로봇·휴머노이드(인간형)·협동로봇 등 서로 다른 종류의 로봇들을 카이로스 안에서 통합 제어한다. 로봇뿐 아니라 센서·설비·디지털 트윈(현실 세계를 실시간으로 반영한 가상 공간)을 하나의 AI 에이전트 운영체계로 묶어, 공장 전체를 하나의 시스템처럼 운영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카이로스는 공장 운영의 전 과정을 국산 기술로 구현했다. 공장의 근육에 해당하는 센서(캔탑스)·제어기(모벤시스)·로봇(에이로봇) 등 설비부터 뇌 역할의 AI 데이터 인프라(마키나락스)와 가상 학습 시스템(리얼월드)까지, 공장 전반을 국내 강소기업 기술로 채웠다. 국내 제조 현장은 그간 수억 원에 달하는 외산 솔루션에 의존해 왔는데, 카이로스를 통해 이를 국산으로 대체하고 나아가 ‘지능형 공장 패키지’ 형태의 수출까지 겨냥한다는 구상이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KAIST를 찾아 이와 연계된 ‘K-피지컬AI 전략안’을 발표했다. 향후 3년을 골든타임으로 보고,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월드모델 등 기술 확보부터 실증, 산업 적용, 글로벌 진출까지 전 과정을 연결해 피지컬AI를 미래 산업 경쟁력으로 키우겠다는 내용이다. 배 부총리는 “기술을 개발하는 단계를 넘어 산업을 바꾸고 K-제조 지능형 공장 패키지로 수출하는 단계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KAIST는 향후 카이로스를 통해 다크팩토리(완전 무인공장) 운영체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독일 지멘스, 일본 파낙 등과 경쟁 가능한 피지컬 AI 기반 다크팩토리 솔루션을 개발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팩플: 피지컬AI의 미래🤖 피지컬AI의 핵심,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의 최전선에는 미국과 중국이 있다. 방식은 달라도 목표는 같다. 휴머노이드를 산업과 생활 인프라에 뿌리내리는 것. 팩플은 미국과 중국 현장에서 만난 휴머노이드 개척자들의 이야기를 시리즈로 전한다. 더 자세한 기사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주소창에 링크를 붙여넣으세요. ①[미국편] “새우 까게 하는 게 최종 목표” 집안일 로봇 만든 그 CEO 누구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68872 ②[중국편] 미국 챗GPT 나오자 각성했다…“휴머노이드 세일” 중국 노림수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69933 ③미·중 ‘피지컬 AI’ 패권 경쟁…진짜 싸움은 근육 아닌 두뇌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71536 어환희([email protected])
2026.03.22. 23:28
서학개미(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개인 투자자)를 국내 증시로 돌리기 위한 ‘국내시장 복귀계좌(RIA·Reshoring Investment Account)’가 23일 출시됐다. 도입 근거인 ‘환율 안정 3법’의 국회 처리 지연으로 무산 위기까지 거론됐지만, 여야가 세제 혜택을 소급 적용하기로 합의하면서 길이 열렸다. 이날 원·달러 환율이 17년 만에 1510원을 돌파한 가운데, RIA가 환율 안정 효과를 낼지 주목된다. 일단 세제 혜택을 받으려면 지난해 12월 24일 이전에 사둔 해외 주식이 있어야 한다. 해당 주식을 새로 개설한 RIA 계좌에 옮긴 다음 팔고, 이 돈으로 국내 주식을 사서 1년 이상 보유하면 양도소득세를 최대 100%까지 차등해서 감면받을 수 있다. 복귀 시점이 빠를수록 혜택이 크다. 감면율은 올해 5월까지 복귀하면 100%, 7월까지는 80%, 연말까지는 50%다. 세제 혜택은 전 증권사 합산 최대 5000만원 한도 내에서 적용된다. 다만 세제 혜택만 챙긴 뒤 다른 계좌에서 다시 해외 주식을 사들이면 그 금액만큼 공제 비율이 줄어든다. 관건은 제도가 실제 서학개미의 복귀로 이어지느냐다. 실제 지난해 말 이후 국내 증시 수익률이 해외 증시를 크게 앞지르면서 미국 주식 순매수 규모는 다소 둔화한 양상이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이달 들어 20일까지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순매수 규모는 약 4억 달러로, 1월(50억 달러)과 2월(40억 달러)에 비하면 10분의 1 수준에 그쳤다. 증권가에서는 국내 증시의 추가 상승 전망을 근거로 일부 자금 유입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에는 국내·해외 주식이 함께 순매수되며 주식 전반에 관심이 확대되는 시기였다면, 최근에는 국내·해외 주식의 방향성이 엇갈리는 경우가 잦다”며 “반도체 업황 개선이나 국내 주식시장 활성화 대책에 대한 낙관론을 보유한 개인은 유턴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최대 변수는 환율이다. 달러당 원화값이 1500원 안팎의 약세 기조를 이어가면 해외 주식을 보유하는 것만으로도 환차익을 기대할 수 있어, 자금을 국내로 옮길 유인이 약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중동 사태가 장기화하면 달러 수요는 더 늘어날 수 있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미국·이란 전쟁 장기화 등 대외 리스크에 따라 상대적인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미국 주식(달러 자산)에 대한 수요가 단기간에 약화되기는 어렵다”며 “현 시점에서 정책의 실질적 효과를 단정 짓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RIA 가입자가 늘어나면 해외 주식을 매도한 뒤 원화로 환전하는 과정에서 환율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염동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016년 유사한 자산 복귀 정책을 시행한 인도네시아의 경우 해외 자산 약 12%가 돌아왔고, 인도네시아 통화 루피아가 장기적으로 약세 흐름이었음에도 정책 시행 기간에는 강세를 보였다”며 “국내에서도 자금이 유입되면 원화 강세에 힘을 보탤 수 있다”고 했다. 장서윤([email protected])
2026.03.22. 23:17
현대차·기아가 차량에 탑재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집 안 생활가전을 원격제어할 수 있는 ‘카투홈(Car-to-Home)’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삼성전자와 협업으로 제공하는 카투홈은 차량의 커넥티드카 서비스와 삼성전자의 스마트홈 플랫폼인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연결하는 방식이다. 차량 안에서 에어컨·공기청정기·로봇청소기 등 스마트싱스에 연동할 수 있는 가전기기를 관리할 수 있다. 차량의 위치 정보를 활용해 사전에 외출 모드나 귀가 모드를 자동 실행하도록 설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차를 타고 외출할 때엔 불필요한 가전기기 전원을 자동으로 끄도록 하거나, 귀가할 때엔 에어컨과 공기청정기를 미리 가동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번 서비스는 2022년 11월 이후 양산된 ‘ccNC(connected car Navigation Cockpit)’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된 현대차·기아 차량에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하면 이용할 수 있다. 적용 모델은 디 올 뉴 그랜저, 디 올 뉴 싼타페, 더 뉴 아이오닉5, 더 뉴 K5, 더 뉴 쏘렌토, EV9 등이며 전체 목록은 각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향후 ‘ccIC27’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된 제네시스 차량에도 카투홈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남윤서([email protected])
2026.03.22. 22:42
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가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 환아들을 위해 치료비 3억원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2020년부터 7년간 누적 기부금은 총 21억원에 달한다. 시몬스의 환아 치료비 지원은 안정호 대표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의료 체계가 비상을 맞은 2020년 삼성서울병원에 3억원을 기부하며 시작됐다. 이후 7년 동안 후원을 통해 소아암과 중증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는 230여 명의 환아들이 치료를 받았다. 시몬스의 지원은 삼성서울병원의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시범사업’의 정착에도 기여했다. 이 사업은 중증질환을 겪는 환아의 신체적·정서적 적응 등을 돕는다. 또 환아의 재활치료와 보호자들의 심리·정서 지원 등을 포함하는 ‘소아·청소년 통합케어 서비스’ 출범에도 힘을 보탰다. 이와 별개로 시몬스는 2023년 2월부터 약 2년간 ‘뷰티레스트 1925’ 매트리스 판매 시 소비자가격의 5%를 기부금으로 적립하는 나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모인 약 6억원은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센터 리모델링에 쓰였다. 안강모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센터장은 “기업의 사회공헌이 소아·청소년 의료의 성장과 발전에 의미 있는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음을 보여준 상징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안정호 대표는 “앞으로도 환아와 가족들이 희망을 이어갈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선영([email protected])
2026.03.22. 22:24
글로벌 K-뷰티 유통 전문 기업 청담글로벌(대표이사 최석주)이 정부가 추진하는 유통기업 해외진출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글로벌 유통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청담글로벌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운영하는 ‘2026년 유통기업 해외진출 지원사업’의 유통망 플랫폼 부문 참여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브랜드 경쟁력을 갖춘 온·오프라인 유통기업을 선발해 글로벌 플랫폼으로 육성하고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정책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유통망 플랫폼 분야에서 단 8개 기업만이 선정되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선정으로 청담글로벌은 국고보조금과 기업 분담금을 합쳐 기업당 최대 63억 원 규모로 조성되는 매칭펀드를 확보하게 됐다. 회사는 이를 활용해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마케팅 강화 및 유통망 확대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청담글로벌이 보유한 글로벌 유통 네트워크와 K-뷰티 중심의 플랫폼 경쟁력이 선정의 핵심 배경이라고 분석했다. 청담글로벌은 단순히 상품을 유통하는 것을 넘어 브랜드 발굴부터 마케팅, 물류, 판매 채널을 통합 운영하는 ‘엔드투엔드(End-to-End)’ 유통 플랫폼 구조를 구축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재 청담글로벌은 틱톡숍(TikTok Shop), 아마존(Amazon) 등 글로벌 이커머스 채널을 중심으로 데이터 기반 마케팅과 인플루언서 네트워크를 결합한 판매 전략을 실행하고 있다. 또한 미국 사이먼 프로퍼티 그룹(Simon Property Group), 카루소 그룹(Caruso Group) 등 현지 핵심 리테일 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미국 내 주요 쇼핑몰에 팝업 및 상설 매장을 운영하며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유통 거점을 확대 중이다. 청담글로벌은 이번 사업 참여를 통해 미국, 중국, 유럽 시장을 대상으로 해외 유통망 확대 프로젝트를 집중 추진한다. 이와 함께 국내 우수 중소·중견기업과의 동반 진출 프로그램을 운영해 글로벌 시장 내 K-브랜드의 점유율을 높일 계획이다. 청담글로벌 관계자는 “이번 사업 선정은 청담글로벌의 글로벌 유통 플랫폼 역량이 정책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국내 브랜드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견고한 글로벌 유통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6.03.22. 22:05
문혁수 LG이노텍 대표이사가 반도체 기판과 전장(차량용 전자·전기장비) 등 신사업에서 공격적인 성장 목표를 제시했다. 애플의 아이폰에 공급하는 카메라 모듈 의존도가 높은 기존 구조를 벗어나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의지를 재확인했다. 문 대표는 23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반도체 기판사업은 고객 수요 대비 캐파(생산능력)이 크게 부족해 현재 풀가동 중”이라며 “신규 공장 부지를 상반기 내 확정하고, 캐파를 두 배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장 사업도 연간 20%의 가파른 성장을 예고했다. 그는 “차량용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모듈 매출이 올해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나올 것”이라며 “광주 공장에서 HBM(고대역폭메모리)가 포함된 복합 모듈을 생산 중이고, 여기에 센서를 결합해 효율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실적개선 기대감도 드러냈다. 문 대표는 “감가상각비 감소 영향으로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했다. 수익성 확보 전략으로는 소프트웨어 결합을 통한 사업 고도화를 제시했다. 문 대표는 “과거 단순 하드웨어를 납품하던 구조에서 벗어나 최근에는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복합 모듈을 제공하는 티어1(1차 협력사)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며 “비용 절감에 한계가 있는 만큼 사업 가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주요 소프트웨어 업체와의 협력도 조만간 공개할 예정이다. 다만 휴머노이드 로봇 부품의 대규모 양산은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문 대표는 “로봇용 부품 대규모 양산은 2027~28년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로봇도 2030년쯤이 돼야 의미있는 매출이 나올 것으로 봤다. LG이노텍이 이처럼 신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는 이유는 한 분야에 치중된 사업 구조가 약점으로 지목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광학솔루션(카메라 모듈) 부문 매출은 18조3184억원으로 전체의 83.6%를 차지했다. 특히 반도체 기판 사업에 대한 기대가 크다. 기판을 포함한 패키지솔루션 사업 매출은 지난해 1289억원으로 전년대비 82% 증가하며 성장세를 입증했다. 문 대표는 “고객이 정해놓은 스펙에 맞춰 부품을 만드는 식의 비즈니스 모델을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다”며 “축적된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이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을 해결할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이영근 기자 이영근([email protected])
2026.03.22. 21:32
류재철 LG전자 최고경영자(CEO)는 23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제24기 정기 주주총회에 참석해 “올해를 ‘로봇 사업 본격화’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LG전자는 가전시장 수요 회복 지연과 물류비 상승, 관세 등의 여파로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27.5% 줄어든 2조4784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핵심 사업으로 점찍은 건 로봇 분야다. 류 CEO는 “로봇 관련 B2B(기업간거래) 사업을 본격화하겠다”며 로봇 원가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부품인 액추에어터(actuator·관절)를 직접 설계하고 생산해 글로벌 로봇 제조사에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업계 최고 수준의 가전용 모터 기술력과 연간 4500만대 규모의 모터 양산 인프라를 로봇 부품 생산에 이용하겠다는 전략이다. 류 CEO는 구체적인 시점을 묻는 질문에 류 CEO는 “올해 안에 양산 체계를 갖추겠다”고 답했다. 올해 미국에서 열린 ‘소비자가전쇼(CES) 2026’에서 선보인 로봇 ‘클로이드’도 내년에 상용화할 방침이다. 류 CEO는 “올해와 내년에 클로이드가 실험실에서 나와 직접 PoC(Proof of Concept·사업검증) 현장에 투입될 것”이라고 했다. 로봇 사업을 포함해 AIDC 냉각솔루션, 스마트팩토리, AI홈 등 4대 신사업 확장에 집중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AIDC 냉각솔루션은 차세대 기술인 액체냉각 라인업을 강화해 빅테크(대형 기술기업)의 핵심 인프라 파트너로 진입을 추진한다. LG전자는 B2B와 플랫폼, D2X(Direct to Everything·고객접점사업) 등 고수익 육성사업의 투자 비중을 확대해 2030년까지 이들 사업의 매출과 이익을 지난해 대비 각각 1.7배, 2.4배 수준으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날 주총에서는 정체된 주가 흐름에 대한 주주들의 쓴소리가 이어졌다. LG전자 주식을 14년째 보유하고 있다고 밝힌 한 주주는 “주가는 결국 실적으로 평가받는데 LG전자 주식 가치는 코스피에서 40위권으로 비참하게 떨어졌다”며 “시장에서 인기있는 주식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창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주가에 대해 큰 고민을 하고 있으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주총에서는 지난해 말 임원인사에서 CEO로 부임한 류재철 사장이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됐으며, 감사위원회 위원에는 서승우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가 재선임됐다. 이우림([email protected])
2026.03.22. 21:19
[OSEN=강희수 기자] '노이어 클라쎄', 즉 새로운 클래스는 트렌드에 민감한 한국 소비자들에게도 빠르게 파고 든 모양이다. '더 뉴 BMW iX3'가 사전예약 실시 사흘 만에 2000대를 돌파한 것으로 집계 됐다. BMW 코리아(대표 한상윤)는 23일, 이 같은 사실을 알리며 "이 같은 기록은 수입차 시장에서는 이례적인 사례로 더 뉴 iX3에 대한 한국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수치로 보여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BMW 코리아 한상윤 대표는 “트렌드에 민감하고 새로운 기술에 대한 수용도가 높은 한국 시장의 특성과 더 뉴 BMW iX3의 혁신이 시너지를 일으킨 결과로 보인다”며, “BMW는 이후 선보일 더 뉴 BMW i3를 포함 노이어 클라쎄의 기술이 적용된 다양한 모델들을 통해 획기적인 디지털 경험과 새로운 차원의 기술, 지속 가능한 가치를 중요시하는 고객들에게 명확한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 뉴 BMW iX3는 새로운 BMW 디자인 언어와 진화한 디지털 경험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SAV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외관은 수직형의 새로운 BMW 키드니 그릴과 미래적인 형상의 트윈 헤드라이트, 섬세하게 표현된 조명 라인을 통해 새롭게 시작되는 BMW의 디자인 언어를 우아하게 드러낸다. 여기에 세련된 실루엣과 BMW SAV 특유의 비례감이 조화를 이뤄 독보적인 존재감을 완성한다. 실내는 BMW 특유의 운전자 중심 철학이 한층 진화한 디지털 경험과 인체공학적인 설계로 구현된 현대적인 공간으로 완성됐다. 핵심은 BMW 양산 모델 최초로 적용된 ‘BMW 파노라믹 iDrive’다. BMW 파노라믹 비전과 BMW 3D 헤드업 디스플레이, 프리-컷(free-cut) 디자인의 중앙 디스플레이, 새롭게 설계된 스티어링 휠로 구성돼 최소한의 시선 이동과 직관적인 조작 환경을 구현했다. 더 뉴 BMW iX3에 새롭게 탑재된 4개의 ‘슈퍼브레인’은 기존에 비해 약 20배 향상된 처리 성능을 기반으로 주행 역학, 주행보조, 인포테인먼트, 차체 전반을 제어한다. 이중 구동계와 주행 역학을 총괄하는 '하트 오브 조이(Heart of Joy)'는 가속과 조향, 제동, 서스펜션을 유기적으로 통합 제어해 더 뉴 BMW iX3의 잠재력을 최대로 끌어올려 언제든 BMW 특유의 운전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게 한다. 여기에 더해 더 뉴 BMW iX3를 통해 처음 선보인 6세대 BMW eDrive 기술은 수치를 통해 기술적 완성도를 명확하게 드러낸다. 800V 고전압 시스템을 기반으로 WLTP 기준 최대 805km에 달하는 주행거리를 확보했으며, 400kW급 급속 충전 시 단 10분 만에 372km를 주행할 수 있는 획기적인 충전 성능을 자랑한다. 더 뉴 BMW iX3는 469마력의 합산 최고출력과 65.8kg·m 합산 최대토크를 발휘하는 50 xDrive 파워트레인 단일 파워트레인으로 먼저 출시된다. 앞뒤 2개의 모터를 통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4.9초 만에 도달하는 강력한 가속력을 선사하며, 안전 최고속도는 시속 210km에서 제한된다. 더 뉴 BMW iX3 50 xDrive M 스포츠는 8690만원(부가세 포함), 더 뉴 BMW iX3 50 xDrive M 스포츠 프로는 9190만원(부가세 포함)이라는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오는 3분기 출시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강희수([email protected])
2026.03.22. 20:18
인플레이션 장기화로 재정 압박에 시달리는 소비자들의 식생활 패턴이 바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솟은 음식값과 배달 수수료 부담으로 외식을 줄이고 직접 요리하는 이들이 크게 늘면서 ‘집밥(홈쿡 회귀’ 열풍이 확산되고 있다. LA에 거주하는 아리엘 레예스는 “지난해 소비 내역을 점검하다가 예상보다 많은 금액이 배달 음식에 쓰였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 달 식비로만 1000달러 이상을 지출했던 것이다. 이후 그는 우버이츠 이용을 줄이고 직접 요리를 시작했다. 레예스는 “요리를 하고 설거지까지 하는 것이 귀찮기는 하지만 요즘은 앞치마를 두르고 주방에 서는 시간이 늘었다. 물가 부담을 체감하면서 식습관과 생활패턴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 칸타(Kantar)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식비 절감을 위해 외식을 줄였다고 답한 국내 소비자는 53%에 달했다. 유고브(YouGov)의 최근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의 약 75%가 일주일에 수차례 이상 직접 요리하고 있다고 답했다. 전혀 요리하지 않는다고 답한 비율은 2%에 불과했고 한 달에 한 번 이하로 요리한다는 응답은 10%에 그쳤다. 실제로 대학생 김아영 씨는 최근 외식 횟수를 절반 이상 줄였다. 김 씨는 “예전에는 친구들과 식당이나 카페에 자주 갔지만, 식비가 너무 많이 들어 요즘은 집에서 요리를 많이 하려고 한다. 또 식재료를 한 번 사면 여러 번 먹을 수 있어 훨씬 경제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요리를 할수록 실력이 늘면서 재미도 느끼고 있다”며 “외식이 특별한 날에만 하는 이벤트처럼 바뀌면서 만족도도 더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소비자들은 집에서 요리하는 것이 비용 절감뿐 아니라 건강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고 입을 모은다. LA 한인타운에서 근무하는 박혜원 씨는 “외식보다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는 것이 훨씬 저렴한데다가 신선한 재료로 요리하니까 건강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박 씨는 “코스트코에서 대용량 치킨을 구매해 간단히 조리한 뒤 소분해 두면 1~2개월 동안은 편하게 집밥을 먹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외식 대신 집밥을 선호하는 흐름은 단순한 트렌드를 넘어 가계 재정을 지키기 위한 현실적인 대안으로 자리 잡고 있다. 전문가들은 팬데믹 시기에 형성된 ‘홈쿡 문화’가 다시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한다. 배달이나 외식보다 집에서 식사하는 빈도가 높아지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또 지난 1년 동안 외식 물가가 3.9% 상승한 반면 식료품 가격 상승률은 2.4%에 그쳐 상대적으로 집밥의 가격 경쟁력이 높아진 것도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최근 국제 유가 상승이 식료품 가격에 추가 압박을 줄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면서 소비자들의 집밥 선호 현상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국립보건원(NIH)의 분석에 따르면, 요리하는 성인의 비율도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일 요리하는 남성 비율은 2003년 36%에서 2023년 52%로 증가했으며 여성 비율 또한 69%에서 72%로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송영채 기자고물가 외식 최근 외식 외식 대신 동안 외식
2026.03.22. 19:11
에어프레미아가 타인종 여행사를 대상으로 노선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설명회를 지난 19일 뉴욕 맨해튼 소재 포고 드 차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50여 지역 여행업체 관계자들은 에어프레미아의 서비스 경쟁력과 미주 노선 운영 현황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에어프레미아는 오는 26일 워싱턴D.C.에 이어 내달 3일 SF, 16일 호놀룰루, 30일 LA 등 주요 취항지에서 설명회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에어프레미아 제공]여행사 설명회 여행사 설명회 타인종 여행사 서비스 경쟁력
2026.03.22. 19:10
자동차 타이어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차량과 주행 환경, 그리고 예산에 맞는 제품을 고르는 일이다. 같은 타이어라도 차량 종류와 운전 습관, 거주 지역의 기후 조건에 따라 성능 차이가 날 수 있다. 컨수머리포트는 건조 노면 제동력, 젖은 노면 제동력, 핸들링, 수막현상(하이드로플래닝) 저항, 승차감, 소음, 구름저항(노면 회전 저항) 등 다양한 자체 테스트를 하고 점수를 종합적으로 측정해 올해 부문별 최고의 타이어를 선정했다. ▶최고의 올시즌 타이어 우선 ‘최고의 올시즌 타이어’로는 미셸린의 디펜더2가 선정됐다. 이 제품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성능을 보여 연중 어느 계절에도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예상 수명이 10만 마일에 달하고, 8만 마일 보증을 제공하는 점이 큰 장점으로 꼽혔다. 가격은 타이어 한 개에 약 200달러 수준으로 다소 비싼 편이다. ▶올시즌 타이어 대안 보다 경제적인 대안으로는 한국타이어의 키너지 XP가 추천됐다. 성능 면에서 미셸린 제품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면서도 가격은 개당 약 180달러로 더 저렴하다. 키너지 XP는 건조 및 젖은 노면 제동력, 핸들링, 수막현상 저항, 소음 등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고, 승차감에서만 평균 수준을 기록했다. 보증 수명도 7만5000마일로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다. ▶전기차 전용 타이어 전기차 전용 타이어 부문에서는 한국타이어의 아이온 에보 AS가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핸들링과 소음 항목에서 만점을 기록했다. 트레드 수명은 약 6만 마일로 예상되지만, 보증 수명은 5만 마일에 그쳐 다소 짧다. 가격은 개당 약 235달러로 비싼 편이다. ▶전기차 타이어 대안 전기차 타이어의 또 다른 대안으로는 한국타이어 벤투스 S1 AS T0가 꼽혔다. 이 제품은 테슬라 차량에 공장 출고용으로 장착되는 타이어로, 건조 제동력과 핸들링, 소음, 구름저항 부문에서 만점을 기록했다. 트레드 보증이 제공되지 않는 점은 단점이지만, 가격이 약 209달러로 아이온 에보 AS보다 저렴하다. ▶고성능 타이어 스포츠 주행을 선호하는 운전자를 위한 타이어로는 미셸린 파일럿 스포츠 올시즌 4가 선정됐다. 계절과 상관없이 사용이 가능하며, 건조·젖은 노면 제동력과 핸들링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수명은 5만 마일, 보증은 4만5000마일이며 가격은 약 195달러 수준이다. ▶고성능 여름 타이어 여름철 고성능 차량을 위한 타이어 부문에서는 미셸린 파일럿 스포츠 4S가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개당 약 250달러로 가장 비싸지만, 컨수머리포트 전체 테스트 제품 중 가장 높은 종합 점수를 기록했다. 노면별 성능과 핸들링, 고속 안정성에서 독보적인 평가를 받았다. 우훈식 기자한국타이어 최우수 한국타이어 벤투스 전기차 타이어 올시즌 타이어
2026.03.22. 19:10
최근 채용 시장에서 구직자가 주목받기 위해 가장 필요한 역량으로 ‘인공지능(AI) 활용 능력’이 꼽혔다. 최근 CBS의 보도에 따르면 링크드인 커리어 전문가 캐서린 피셔는 “기업들이 학력이나 경력 중심이 아닌 ‘기술 기반 채용’으로 전환하면서 AI 활용 능력을 갖춘 지원자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고 밝혔다. 그는 구직자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에서 일상 업무에 AI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강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단순히 AI 도구를 사용한다고 언급하는 것보다 업무 효율 향상이나 성과 개선 사례를 함께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또한 그는 이력서 작성에서도 개인 경험을 담은 스토리텔링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AI로 작성된 지원서가 급증하면서 차별화된 자기표현이 채용 담당자의 눈길을 끄는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인맥 활용의 중요성도 여전히 크다고 밝혔다. 링크드인 조사에 따르면 채용 담당자의 38%가 지인 추천을 받은 지원자를 더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과거처럼 무작위로 많은 기업에 지원하는 ‘스프레이 앤 프레이(spray and pray)’ 전략은 효과가 떨어지고 있다. 기업들이 특정 역할에 필요한 기술과 경험을 갖춘 지원자를 선별적으로 찾고 있기 때문이다. 송영채 기자키워드 구직자 구직자 기술 활용 능력 채용 키워드
2026.03.22. 19:10
중동 사태로 따른 유가 상승으로 이달 중순(1~20일) 원유 수입액이 전년보다 27.8% 증가했다. 반도체 수출 호조가 이어지며 수출액은 같은 기간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23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액은 533억 달러(약 80조4000억원)로 전년 동기보다 50.4% 증가했다. 종전 최대 실적인 지난달 1~20일 기록(435억 달러)을 한 달 만에 깼다. 월간 상승 폭은 약 100억 달러에 이른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40.4% 증가한 35억5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15일로 전년 동기(14일)보다 하루 많았다. 이달에도 수출 호조는 반도체가 이끌었다. 반도체 수출액은 187억 달러로 전년보다 163.9% 증가했다. 1~20일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지난달 기록한 이전 최고 수준(151억 달러)을 한 달 만에 다시 경신했다. 전체 수출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35%까지 올랐다. 1년 전 해당 비중은 19.9%였다. 이밖에 승용차(11.1%), 석유제품(49.0%), 컴퓨터 주변기기(269.4%) 등은 수출이 늘었지만, 선박(-3.9%)은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412억 달러로 전년보다 19.7%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34.3%), 원유(27.8%), 반도체 제조 장비(10.4%) 등이 늘었다. 특히 원유ㆍ가스ㆍ석탄 등으로 구성된 에너지 품목 전체의 수입액은 전년보다 18.8% 증가했다. 원유 수입액은 1~20일 기준 47억 달러로 1월(43억 달러), 2월(44억 달러) 등 매달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중동 사태로 국제 유가가 뛴 데다, 원ㆍ달러 환율도 고공행진을 한 영향이다. 안효성([email protected])
2026.03.22. 18:46
최근 지방 부동산 시장에서 도시개발사업 단지의 영향력이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단순한 신축 아파트 공급을 넘어 주거·상업·생활 인프라를 종합적으로 조성하는 계획형 개발이 늘어나면서, 이들 단지가 지역 내 새로운 주거 중심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도시개발사업은 「도시개발법」에 근거해 미개발지를 체계적으로 정비·개발해 주거·상업·업무·공공시설 등 도시 기능을 갖춘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을 말한다. 단순한 주택 공급을 넘어 도로·공원·학교 등 기반시설을 함께 구축해 도시의 구조 자체를 새롭게 형성하는 종합적인 도시 조성 사업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사업 방식은 토지 소유자가 개발 후 토지를 재배분받는 환지 방식과 공공 또는 시행사가 토지를 매입해 개발하는 수용 방식 등이 있으며, 지방자치단체나 공공기관, 민간 시행사 등이 시행자로 참여할 수 있다. 도시개발사업은 토지이용계획을 초기 단계부터 종합적으로 설계할 수 있어 체계적인 도시 구조를 구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과 차별화된다는 평가다. 이러한 구조적 특성이 쾌적한 주거 환경과 생활 편의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이 되면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가치 상승은 시세에도 그대로 반영되는 분위기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청주시 흥덕구 ‘가경서현지구’와 ‘가경홍골지구’ 도시개발사업지를 들 수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3월 16일 기준 최근 1년간 ‘청주가경아이파크3단지’의 3.3㎡당 평균 매매가는 2,093만원으로, 흥덕구 2월 평균 매매가(1,126만원)의 약 1.9배 수준을 기록하며 지역 내 상위권을 나타냈다. 이와 함께 2·4·5단지와 ‘가경자이’ 역시 높은 매매가를 유지하며 흥덕구를 대표하는 시세 리딩 단지로 자리 잡았다. 계획적으로 조성된 주거벨트가 지역 내 가격 기준점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도시개발사업지는 기존 도심 생활권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체계적인 토지이용계획을 통해 새로운 주거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 경쟁력이 높다”며 “특히 신축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꾸준한 상황에서 도시개발사업지는 기존 인프라와 최신 주거 상품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입지로 평가되며 지역 주거 시장에서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가운데 4월 경북 안동시 도시개발사업지에서 분양하는 ‘더샵 안동더퍼스트’가 눈길을 끈다. 단지는 안동시 옥동 일대 옥동지구 도시개발사업 부지에 지하 3층~지상 최고 20층, 7개 동, 전용면적 70~141㎡ 총 493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옥동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총 6만5,367㎡(기정 6만5,404㎡) 규모 부지에 주거용지 3만4,859㎡와 도시기반시설용지 3만508㎡를 계획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2024년 말 공사에 착수해 현재 기반시설 조성이 진행 중으로, 안동에서 추진 중인 3개 도시개발사업지(안동·태화·송하) 가운데 유일하게 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사업 가시성이 가장 높은 곳으로 평가된다. 용지 구성은 단독주택용지 7.6%, 공동주택용지 34.6%, 준주거시설용지 11.1% 등으로 계획됐다. 특히 공동주택용지는 지난해 6월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받았으며, 지구 내 단일 공동주택 단지로 ‘더샵 안동더퍼스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계획적으로 조성되는 도시개발지구 내에 공급되는 브랜드 아파트라는 점에서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옥동은 안동 내에서도 학군과 생활 인프라가 밀집된 주거 중심지로 평가받는다. 단지 인근에는 영호초가 위치해 도보 통학이 가능하며, 반경 2km 이내에 경덕중, 안동중, 안동중앙고, 경안여고, 한국생명과학고 등이 자리하고 있다. 안동시립중앙도서관과 옥동사거리 일대 학원가 이용도 편리하다. 또한 경북바이오일반산업단지, 풍산농공단지, 안동종합유통단지 등 주요 산업시설로 이동이 가능한 직주근접 여건을 갖췄다. 이마트와 하나로마트 등 대형 유통시설과 옥동 중심상권이 인접해 있으며, 롯데시네마와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등 문화·여가시설 접근성도 우수하다. 교통 여건으로는 KTX 안동역과 안동종합버스터미널이 차량으로 약 10분 거리에 있으며, 서안동IC를 통해 중앙고속도로 진입이 가능하다. 주변 환경 측면에서는 낙동강이 인접해 일부 가구에서 수변 조망이 가능하며, 단지 옆으로 약 16만㎡ 규모의 옥송상록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옥동근린공원을 비롯해 다수의 공원이 인근에 위치해 풍부한 녹지 환경을 누릴 수 있다. 옥동 일대는 노후 주거단지가 다수 분포한 지역으로, 신축 아파트에 대한 주거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더샵 안동더퍼스트는 최신 설계와 커뮤니티, 스마트 시스템을 적용해 기존 주거환경과 차별화된 주거 기준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견본주택은 경상북도 안동시 송현동 일원에 들어서며, 입주는 2028년 10월 예정이다. 강동현 기자도시개발사업지 옥동지구 도시개발사업 단지 신축 아파트 주거 환경
2026.03.22. 18:33
뉴저지주의 전기요금 급등 폭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22일 연방의회 합동경제위원회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뉴저지주 전기요금은 직전해 대비 16.9%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뉴저지주 가구당 연간 평균 전기 요금은 약 1800달러 수준으로, 직전해 대비 감당해야 할 몫이 260달러 더 많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전국 평균 전기요금 인상률이 약 6.4%, 110달러 수준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뉴저지주 전기요금 인상률은 매우 높은 수준이다. 이외에 인디애나(16%), 메릴랜드(12%), 일리노이(16%) 등도 높은 전기요금 인상률을 기록했으며 뉴욕주는 연간 전기요금 인상률이 11% 수준이었다. 뉴욕주의 가구당 전기요금 부담은 직전해 대비 190달러 늘어난 1860달러 규모로 파악됐다. 김은별 기자전기요금 인상률 전기요금 인상률 뉴저지주 전기요금 가구당 전기요금
2026.03.22. 18:05
고유가 사태가 장기화할 것이란 공포가 시장에 번지면서 23일 원·달러 환율이 1510원을 넘어섰다(원화가치는 하락). 원·달러 환율이 1510원을 넘은 건 지난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7년 만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4.3원 오른 1504.9원으로 출발했다. 국내 증시도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 고조에 따른 글로벌 리스크 확대로 이날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매매 매도호가 일시효력 정지)까지 발동되며 급락세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9시 18분 23초를 기점으로 유가증권시장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고 공시했다. 매도 사이드카는 프로그램매도를 5분간 정지해 변동성을 완화하는 조치다. 코스피200선물 지수가 5% 이상 하락해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발동된다. 발동 당시 코스피200선물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5.05% 내린 818.95였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 5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6.29% 내린 5417.85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48% 떨어진 5580.15에 거래를 시작, 개장 초반부터 낙폭을 키우며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 4013억원과 1조 4983억원을 내다팔고 있고, 개인만 2조 7908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이 시각 삼성전자는 6.32% 내린 18만 6800원, SK하이닉스는 7.75% 내린 92만 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같은 시각 전 거래일 대비 4.91% 내린 1104.50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도 전 거래일보다 2.73% 내린 1129.86에 거래를 시작하며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1094억원과 142억원 순매도중이고, 개인만 1309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조문규([email protected])
2026.03.22. 17:45
에어프레미아가 미주 시장 확대를 위해 뉴욕에서 현지 여행사 대상 설명회를 개최했다. 회사는 지난 19일 맨해튼 ‘포고 드 차오’에서 뉴욕 지역 여행사 약 50곳 관계자들을 초청해 자사 노선과 서비스 경쟁력을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최근 취항을 발표한 워싱턴DC(IAD) 노선을 중심으로 운영 계획과 판매 전략이 공유됐으며, 참석자들과의 질의응답도 이어졌다. 최현철 뉴욕지점장은 “여행사 파트너와의 협력이 중요한 만큼, 다양한 노선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여행사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만교 기자 [email protected]여행사 설명회 미주 여행사 여행사 파트너 현지 여행사
2026.03.22. 17:30
재미부동산협회(회장 찰스 최)는 오는 6월 10일 롱아일랜드 미들아일랜드 컨트리클럽(275 Yaphank Middle Island Rd)에서 ‘2026 재미부동산협회 골프대회’를 개최한다. 대회는 당일 오후 1시 샷건 방식으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1인당 180달러다. 참가 신청은 선착순으로 접수된다. 한편 협회는 최근 골프대회 준비를 위한 월례회를 열고 행사 전반에 대한 사항을 논의했다. 서만교 기자골프 재미부동산협회 재미부동산협회 대회 최근 대회 middle island
2026.03.22. 17:29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확전 우려와 유가 급등에 따른 물가 불안심리가 커지면서 23일 오전 코스피 지수가 급락,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매매 매도호가 일시효력 정지)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9시 18분 23초를 기점으로 유가증권시장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고 공시했다. 매도 사이드카는 프로그램매도를 5분간 정지해 변동성을 완화하는 조치다. 코스피200선물 지수가 5% 이상 하락해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발동된다. 발동 당시 코스피200선물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5.05% 내린 818.95였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 2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4.73% 내린 5507.81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48% 떨어진 5580.15에 거래를 시작, 개장 초반부터 낙폭을 키우며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4.91% 하락한 18만 9600원, SK하이닉스는 5.86% 내린 94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도 4.06% 내린 49만 6000원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523억원과 6580억원을 내다 팔고 있고, 개인은 1조 466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같은 시각 전 거래일 대비 3.59% 내린 1119.77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도 전 거래일보다 2.73% 내린 1129.86에 거래를 시작하며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7억원과 16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기관은 169억원 순매도중이다. 원 ·달러 환율은 개장과 동시에 1500원을 웃돌았다. 조문규([email protected])
2026.03.22. 17:09
국내 기업 다수가 AI 인재를 필요로 하지만 정작 원하는 인재는 'AI 모델을 개발하는 전문가'가 아니라 '현장에서 데이터를 읽고 문제를 해결하는 실무형 인재'인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 기준도 학력이나 전공보다 실무 프로젝트 경험과 협업 역량을 우선시한다. 교육 역시 고급 코딩이 아닌 '바로 써먹을 수 있는 현장 적용형 과정'을 요구하고 있어, AI 인재상이 완전히 바뀌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표준협회(회장 문동민, 이하 '협회')는 국내 기업 재직자 48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6 기업 AI 인재 수요 트렌드 조사」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제조·서비스·정보통신 등 다양한 산업에서 진행되었으며, 응답 기업의 70% 이상이 100인 이상 중대형 기업이고 관리자와 핵심 실무자가 85%를 차지해 현장 수요를 반영했다는 평가다. ━ "AI 박사 말고, 당장 현장에서 쓸 수 있는 사람"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84.4%가 "AI 인재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기업이 가장 필요로 하는 AI 인재 유형은 '데이터 분석가(58.9%)'로 압도적 1순위를 차지했고, 'AI 모델 기반 SW 개발자(35.9%)', 'AI 모델 개발자(34.7%)'가 뒤를 이었다. 필요 인원 규모도 '1~3명'이 55.0%로 가장 많아, 대규모 AI 전담조직 신설보다는 기존 조직에 AI 역량을 더하는 '업무 보완형' 채용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스펙보다 경험, 이론보다 실무"... 채용 기준도 달라졌다 신입 AI 인재 채용 시 ‘대졸 이상’의 스펙을 요구하는 회사가 60%였지만 ‘학력 무관’도 15.2% 나타났다. 가장 중요하게 보는 역량에서는 '실무 프로젝트·현장 적용 경험(32.9%)'이 1순위를 차지했으며, '커뮤니케이션·태도·협업(28.0%)'이 2순위로 나타나 기술력보다 실행력과 조직 적응력을 더 높게 평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AI 모델·딥러닝 기술'(19.9%)은 3순위에 그쳤다. ━ 교육도 '코딩 중심'에서 '현장 프로젝트 중심'으로 향후 필요한 AI 교육과정으로는 '실무 프로젝트·현장 적용(30.3%)'이 압도적 1순위였으며, '데이터 분석·처리(25.5%)'가 뒤를 이었다. 반면 '프로그래밍 역량(7.5%)'과 'AI 모델·딥러닝 기술(6.3%)'은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나, 이론 보다 당장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실습형 과정에 대한 많은 수요가 드러났다. 협회 문동민 회장은 "기업이 원하는 AI 인재는 현장에서 데이터를 읽고, 문제를 정의하며, 조직과 함께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 실무형 인재"라며 "실무 프로젝트 중심 교육을 통해 기업 현장과 AI 기술이 만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협회는 'AI+X' 직무 융합 과정과 데이터 분석·업무자동화 중심의 실무형 AI 교육과정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 협회 공식 교육사이트를 통해 직무별 AI 활용 과정을 포함한 직무교육 신청을 받고 있다. 보고서 자세한 내용은 협회 지식정보 플랫폼인 런온스퀘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3.22. 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