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은 최근 중동 지역의 무력 충돌로 선박 운항의 위험이 커짐에 따라 신규 예약을 일시 중단하고 항로 우회 조치를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HMM은 이날 고객사에 보낸 공지에서 중동 지역에서의 선박 및 선원, 화물에 대한 안전이 보장되지 않아 현재 상황에서는 신규 예약이 불가능하다고 안내했다. 또 이미 중동 지역으로 운송 중인 화물은 기존 항로 대신 안전한 대체 항만으로 우회하는 조치를 적용한다고 공지했다. 대체 항만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추가로 발생하는 비용은 컨테이너당 1000달러로, 대상 선박은 현재 인도~중동 지역을 운항 중인 컨테이너선 3척에 한정된다고 HMM은 설명했다. 이미 예약됐지만 선적되지 않은 화물 역시 현 상황에서는 운송이 불가능하다고 부연했다. 앞서 MSC, 머스크, CMA-CGM 등 글로벌 10대 선사는 이미 3월 초부터 중동 지역에 대한 운송을 중단했고, 위험 증대에 따른 추가 비용 명목으로 2000~3000달러를 부과하고 있다. HMM 관계자는 "현재 중동지역 위험도가 높은 상황이지만,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서비스 재개에 적극 노력할 방침"이라며 "중동 외 지역은 정상적으로 운항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은빈([email protected])
2026.03.11. 4:13
글로벌 인공지능(AI) 가속기 시장 2위 기업 AMD의 리사 수 최고경영자(CEO)가 취임 이후 처음으로 한국을 찾는다. 방한 기간 삼성전자와 네이버 등 주요 기업 경영진과의 면담 가능성이 거론된다. 11일 재계에 따르면 수 CEO는 오는 18일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 AMD CEO 취임 이후 한국을 찾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재계에서는 수 CEO가 방한 기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의 면담을 조율 중인 것으로 보고 있다. 면담이 성사될 경우 인공지능(AI) 가속기의 핵심 부품인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 확대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협력 방안 등이 논의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삼성전자는 범용 D램과 함께 AMD의 AI 가속기 ‘MI350’에 HBM3E(5세대 고대역폭메모리) 12단을 공급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이런 협력 이력을 바탕으로 하반기 출시 예정인 ‘MI450’에 탑재될 HBM4 공급에서도 협력 확대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최근 HBM4 양산에 돌입하며 차세대 AI 메모리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수 CEO는 네이버 경영진과의 면담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데이터센터용 AI 칩과 이를 활용한 인공지능 인프라 구축 방안 등이 논의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네이버클라우드 관계자는 “최수연 대표와의 면담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지만 구체적인 일정이나 의제는 확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AMD는 AI 가속기 시장에서 엔비디아에 이어 세계 2위 기업으로 꼽힌다. 최근 생성AI 확산으로 AI 서버용 칩 수요가 급증하면서 오픈AI와 메타 등 빅테크(대형 기술기업)와의 협력을 확대하며 시장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김수민([email protected])
2026.03.11. 4:12
최근 일부 알뜰주유소가 단기간에 유류 가격을 크게 올려 논란이 된 가운데 한국석유공사가 공식 사과하고 관리 체계 개선에 나섰다. 주무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도 사안을 엄중하게 보고 석유공사에 경고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손주석 한국석유공사 사장은 11일 사과문을 내고 “알뜰주유소가 단기간에 급격한 가격 인상을 단행해 국민께 실망과 불편을 끼쳤다”며 “공사 사장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깊이 사과한다”고 밝혔다. 논란은 한 알뜰주유소가 지난 5일 경유 가격을 하루 만에 606원 올리면서 시작됐다. 해당 주유소는 중동 전쟁 이후 닷새 동안 리터당 약 850원을 인상해 전국 최고 상승 폭을 기록했다. 석유공사는 가격 모니터링 과정에서 해당 사실을 확인한 뒤 계도 조치를 했으며, 이후 해당 주유소가 가격을 604원 다시 내려 현재는 지역 평균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산업통상자원부도 같은 날 “이번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보고 있다”며 석유공사에 사실 확인과 엄정한 조치,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 역시 “모범을 보여야 할 알뜰주유소에서 이런 일이 발생한 데 대해 주무 부처 장관으로서 송구스럽다”고 사과했다. 정부는 전국 알뜰주유소에 대한 전수 조사에도 착수했다. 지난달 28일 이후 전국 1319개 알뜰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가격 변동을 조사해 과도한 가격 인상이 확인될 경우 강력히 조치할 방침이다. 석유공사는 재발 방지를 위해 관리 체계를 전면 개편하기로 했다. 우선 정당한 사유 없이 고가 판매를 할 경우 즉시 계약을 해지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 제도를 도입한다. 계약이 해지된 주유소는 알뜰주유소 사업에 다시 참여하지 못하도록 영구 재진입 제한도 적용할 예정이다. 알뜰주유소는 정유사 중심의 과점 구조를 완화하고 가격 경쟁을 촉진하기 위해 2011년 도입된 제도로, 석유공사와 농협 등이 공동구매를 통해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의 유류를 공급해 왔다. 정재홍([email protected])
2026.03.11. 1:24
K배터리는 다시 뛸 수 있을까. 11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6’의 공통된 주제는 ‘새 먹거리’였다. 초기 2차전지 시장 성장을 이끌었던 전기차 산업이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에 빠진 뒤 버텨왔던 배터리업계는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새 먹거리를 찾아내며 재기 준비에 한창이다. ━ 휴머노이드 심장 파고든 2차전지 특히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대표되는 피지컬 인공지능(AI)을 비롯해 에너지저장장치(ESS)·로보틱스·드론·모빌리티 등으로 빠르게 확장하는 모습이 두드러졌다. LG에너지솔루션은 고성능 원통형 배터리를 장착한 홈 로봇 ‘클로이드(LG전자)’, 자율주행 로봇 ‘카티100(베어로보틱스)’ 등을 전시했다. LG엔솔 관계자는 “가혹한 산업 환경에서도 원통형 배터리의 강력한 출력과 내구성을 제공할 수 있는 게 특징”이라고 말했다. LG엔솔의 46시리즈 원통형 삼원계 배터리는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보스턴다이내믹스)’와 ‘옵티머스(테슬라)’에도 사용된 제품이다.(중앙일보 2월 12일자 B1면) 삼성SDI는 휴머노이드 로봇 모형을 앞세워 피지컬 AI용 파우치형 전고체 배터리 샘플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삼성SDI 관계자는 “내년 하반기 양산 목표로 향후 각종 로봇, 항공 시스템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 중국인 관람객은 “한국의 어느 공장에서 생산하느냐” “구체적인 스펙을 알 수 없느냐”고 묻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주용락 삼성SDI 연구소장은 부대행사 기조연설에서 “배터리는 전기차를 넘어 ESS, 로봇, 도심항공교통(UAM)의 미래를 이끄는 핵심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며 “글로벌 로봇용 배터리 수요는 지난해 0.03기가와트시(GWh)에 불과했지만, 2040년 138.3GWh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휴머노이드 로봇 외에도 다양한 로보틱스 협업 사례도 선보였다. SK온은 현대위아와 함께 자율이동로봇(AMR)을 선보였고, 포스코퓨처엠은 포스코그룹이 개발한 제철소 위험작업용 사족보행 로봇을 전시했다. 이밖에 LG엔솔은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 실물 및 실물 모형을 처음으로 전시했는데, 프리미엄 전기차를 비롯해 항공과 UAM 등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삼성SDI는 AI 데이터센터를 겨냥해 무정전 전원장치(UPS)용 각형 배터리(U8A1)와 ESS 통합솔루션을, SK온은 기존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를 약 14~19% 높인 파우치형 ESS 배터리 등을 선보였다. ━ LG “30년 R&D투자” 삼성 “특허 있냐” 신경전 이날 삼성SDI와 LG엔솔은 자사의 기술 경쟁력을 과시하며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LG엔솔은 2차전지 전 분야를 아우르는 경쟁력을, 삼성SDI는 자사의 주력 폼팩터인 각형 배터리 기술을 앞세웠다. 김제영 LG엔솔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공정하게 경쟁해야 한다. 누구는 30년간 연구개발(R&D) 비용을 투자하는데, 누구는 1~2년 연구하다가 (기술을) 카피하고 사람들 데려간다”며 “늦게 오신 분들은 그에 대한 수업료를 내고 연구개발을 자유롭게 하면 된다”고 겨눴다. 주용락 삼성SDI 연구소장은 “미국에 등록된 각형 배터리 관련 특허는 삼성SDI가 1200여건, 중국·일본 경쟁사는 600건, 국내 다른 경쟁사들은 30~40건뿐이다. 각형 배터리 기술·재료·설계·제조 노하우 등을 갖고 있다”며 “전고체 관련 특허도 총 1100여건으로 한국 기업 중 1위”라고 말했다. 그러자 경쟁사인 LG엔솔 소속이라고 밝힌 직원들이 주 소장에게 질문을 쏟아냈다. 주 소장은 ‘각형 배터리의 원천적이고 강력한 특허를 소개해보라’는 질문에 “금속의 가공·용접부터, 대형 셀에 전해액을 균일하게 주입하는 기술 등 광범위한 특허를 갖고 있다”고, ‘전고체 배터리가 안전한데, 굳이 전기차나 도심항공교통(UAM)에서 무거운 각형 케이스를 써야 할 이유가 있느냐’는 질문에 “경량화가 중요한 로보틱스·UAM은 각형 배터리를 고집하지 않지만, 궁극적으로 전기차는 전고체·각형으로 가야 한다”고 각각 응수했다. ━ 글로벌 배터리 장악한 中 자신감 소재·장비사들도 다양한 제품을 공개하며 기술력을 뽐냈다. SKC의 2차전지용 동박 사업 투자사 SK넥실리스는 2차전지 핵심 소재인 동박 기술을, 엘앤에프는 세계 첫 니켈함량 95%의 양극재 ‘NCMA95’ 기술을 선보였다. 글로벌 배터리 시장을 장악한 중국 기업들의 자신감도 엿볼 수 있었다. 중국은 2차전지 제조사 대신 소재·장비사들이 참여했다. 중국 여압기(압력유지장치) 제조사 관계자는 “리튬배터리 제조에 적합한 여압기인데, 크기가 작으면서도 자동화율이 높으며 고장 진단도 원격으로 할 수 있어 어느 나라 제품보다 우수하다”고 소개했다. 현장을 둘러본 이관형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는 “소재·재료·부품 등 분야에선 중국·유럽 기업들도 대거 전시에 참여해 눈에 띄었다”며 “국내 배터리산업이 끝단(제품화)에선 기술경쟁력 등을 잘 유지하고 있지만, 소재·재료·부품 등 토대는 약하다는 평가가 있는데 전반에 걸쳐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고석현([email protected])
2026.03.11. 1:00
중동 사태 이후 국고채 금리가 급등락을 반복하면서 국내 금융시장에 ‘금리 쇼크’가 번지고 있다. 최근 은행채 금리 상승으로 대출금리가 오르던 상황에서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까지 단기간 뛰어 가계 부담이 커졌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5년 주기형)는 10일 기준 연 4.47~6.03% 수준으로 집계됐다. 지난 3일(4.29~5.86%)과 비교하면 하단이 0.18%포인트, 상단이 0.17%포인트 상승했다. 일주일 사이 금리가 0.2%포인트 가까이 튀었다. 반면 변동금리는 같은 기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10일 5대 시중은행의 주담대 변동금리는 연 3.99~5.52%로, 지난 3일(3.98~5.50%) 대비 하단이 0.01%포인트, 상단이 0.02%포인트 오르는 데 그쳤다. 변동금리가 사실상 제자리 수준에 머문 반면 고정금리만 단기간 급등한 것이다. 이 같은 현상은 최근 국고채 금리가 급등하면서 은행채 금리가 빠르게 상승했기 때문이다. 통상 주담대 고정금리는 금융채 5년물 금리를 기준으로 결정된다. 최근 미·이란 갈등 격화로 전 세계 금융시장에서 채권 매도세가 강해졌고, 국고채→금융채→고정형 주담대 순으로 금리 상승 충격이 이어졌다. 실제로 이란의 호르무즈해협 봉쇄 가능성이 제기되며 유가가 급등했던 지난 9일 국고채 5년물 금리는 연 3.65%로 전일 대비 0.18%포인트 급등했다. 로이터통신은 “중동 리스크 확대와 글로벌 채권 매도 영향으로 한국 채권 금리가 최근 2년 내 최고 수준에 근접했다”고 전했다. 최근 트럼프 정부가 전쟁 조기 종식을 시사하며 금융시장 불안이 일부 가라앉았고, 국고채 5년물 금리는 3.4%대로 내려왔다. 하지만 2월 말(3.278%)보다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당분간 주담대 고정금리 상승 압력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국채 수급 불안 등이 겹치면서 시중 국채 금리가 단기간에 크게 상승했다”며 “정부의 주담대 총량 규제 정책도 주담대 금리를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고정금리 선택에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금리 상승의 여파는 가계에만 그치지 않는다. 국고채 금리가 상승하면서 회사채 금리도 함께 오른다. 기업의 자금 조달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무보증 3년물 AA- 등급 회사채 금리는 연 4.02%를 기록하며 전일(3.815%) 대비 0.205%포인트 급등했다. 1년 9개월여 만에 4%대를 기록한 것이다. 회사채 금리가 오르면 기업들이 회사채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때 부담해야 하는 이자 비용이 늘어나게 된다. 정부 역시 금리 상승 영향에서 자유롭지 않다.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검토 중인 상황에서 금리 상승은 재정 부담을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국가채무는 약 1400조원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금리가 1%포인트 상승하면 연간 이자 비용이 9조~13조원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 따라 정부는 채권시장과 물가에 미칠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예상보다 늘어난 세금 수입을 활용하고 대신 국채 발행을 늘리지 않는 방식의 추경 편성을 검토하고 있다. 김다영([email protected])
2026.03.11. 0:54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정부가 도입을 검토 중인 석유 최고가격제와 관련해 2주 단위로 시장 상황을 점검하며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11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전쟁 상황 이전의 유가와 현재 상승한 수준을 고려해 적정한 최고가격을 설정하면 보조금 규모가 크게 늘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유가가 계속 상승할 경우 최고가격제 수준도 다시 조정할 것”이라며 “정부는 적정 수준의 최고가격제와 함께 필요하다면 유류세 인하, 취약계층 지원, 추가경정예산 편성까지 포함한 종합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격상한제를 언제 해제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정부가 설정한 가격보다 유가가 안정적으로 내려오는 경우 해제를 검토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전쟁 이전 유류 가격과 국제 석유시장의 평균 상승 수준 등을 고려한 평균적인 가격대가 기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체적인 가격 기준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리터(L)당 1800원 수준이 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주유소마다 가격이 다른 상황에서 어떤 기준으로 상한을 적용할 것이냐는 질의에는 “정유사의 공급가격을 기준으로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종서([email protected])
2026.03.11. 0:49
2016년 3월 이세돌 9단과 알파고 간 제4국 중 78수. 장고 끝에 이 9단이 내린 결정이다. 이후 알파고는 엉뚱한 수를 두며 백기 투항한다. 이 9단을 인공지능(AI)을 꺾은 유일한 바둑 기사로 만든 ‘신의 한 수’다. 그렇다면, 알파고가 인류에게 던진 ‘AI의 한 수’는 뭐였을까. 알파고를 만든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는 11일(현지시간) 이 9단과 알파고의 제2국 중 37수를 ‘AI의 한 수’로 꼽았다. 구글 블로그에 공개한 ‘게임에서 생물학, 그 너머까지: 알파고가 남긴 10년의 발자취’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통해서다. 허사비스 CEO는 2010년 딥마인드를 창업한 뒤 알파고, 알파폴드 등 각종 AI모델을 개발하며 AI 혁신을 이끌어왔다. 대국 당시 바둑 전문가들은 37수를 의아하게 생각했다. 상대 세력이 커지기 전에 미리 억누르는 전략으로 볼 수 있었지만, 인간이라면 절대 두지 않을 법한 수였다. 워낙 이른 시점이었기 때문이다. ‘알파고의 실수’라는 평가도 나왔다. 하지만 100여 수가 지난 뒤 이 9단을 꺾은 결정타라는 게 드러났다. 허사비스 CEO는 “이 수(Move)를 통해 AI의 놀라운 통찰력과 창의성이 처음 공개됐다”며 “37수에서 나타난 AI의 창의성은 범용인공지능(AGI)로 향하는 길을 닦는 혁신을 촉진했고, 과학적 발견과 진보의 새로운 황금기를 열었다”고 말했다. 허사비스 CEO는 바둑을 통해 AI를 평가한 이유에 대해 복잡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바둑이 지닌 경우의 수는 10의 170 제곱 가지에 달한다. 이렇게 복잡한 바둑을 섭렵하기 위해선 깊이 있는 탐색 기능이 필수다. 허사비스 CEO는 “바둑은 오랜 기간 AI 연구자들의 테스트 베드였다”며 “방대한 경우의 수를 처리하기 위해 알파고에 심층 신경망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심층 신경망은 인간의 뇌 구조를 본떠 만든 인공 신경망을 뜻한다. 딥마인드는 알파고를 발판 삼아 다른 분야로 영역을 확장해왔다. 인공 신경망 후속 연구를 이어가며 인류의 난제를 풀어간 것. 2020년 단백질의 3차원(3D) 구조를 예측하는 ‘알파폴드2’를 개발했다. 이후 2억개가량의 단백질 구조 데이터베이스(DB)를 쌓으며 신약 개발의 실마리를 제공했다. 허사비스 CEO는 이 공로를 인정받아 2024년 노벨 화학상을 수상했다. 이후 수학 명제를 증명하는 데 특화한 ‘알파 프루프’, 코딩에 특화한 ‘알파 이볼브’ 등의 후속 AI모델을 공개했다. 딥마인드의 다음 목표는 AGI다. 허사비스 CEO는 “이 AI모델 모두 알파고가 개척한 심층 추론 기술을 이어받았다”며 “알파고가 틀을 깨고 37수를 놓은 것처럼, 창의성은 AGI가 반드시 증명해야 할 요소”라고 강조했다. 더중앙플러스 : 팩플 더 자세한 기사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주소창에 링크를 붙여넣으세요. AI 마스터 클래스 PDF북 챗GPT, 제미나이, 클로드, 그록…. 인공지능(AI) 모델들이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지는데, 정작 매일 출근하는 직장인들의 생활은 뭐가 달라졌을까. 주변에 생성 AI 써서 덕봤다는 사람들은 줄줄이 나오는데. 막상 쓰려고 하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막막하다. ‘AI 마스터 클래스’ PDF북은 챗GPT, 제미나이부터 클로드, 그록까지 지금 가장 뜨겁게 관심을 모으고 있는 대표 생성 AI 서비스의 실전 활용 법을 다뤘다. AI뿐만 아니라, 노션·슬랙·옵시디언처럼 요즘 많이 쓰지만 막상 편리한 기능을 낱낱이 알기는 어려웠던 생산성 도구 활용법도 함께 소개한다. 이 정도는 너무 쉽다고? MCP 연결하기, X에서 여론 파악하기 같은 상위 1%만을 위한 심화 과정도 담았다. 챗GPT 한 번도 안 써본 사람부터 아직도 인터넷 검색을 수십 번 해가면서 보고서를 쓰고 있는 사람, 인포그래픽을 PPT 수작업으로 한땀 한땀 만들고 있는 사람, 하나하나 버튼을 눌러 메일을 보내고 있는 사람까지. 직장 업무부터 연구조사, 학업에 각 분야에 똑똑해진 생성 AI, 어떻게 쓰면 좋을지 싹 다 정리했다. https://www.joongang.co.kr/pdf/1019 ‘데이터 분석’ 야근 없애버렸다, AI 길들인 당근 직원의 첫 질문 “PM은 프로덕트 매니저가 아니라 프롬프트(명령어) 매니저야.” 당근 김수지 PM이 요즘 동료들과 주고받는 농담이다. 누구나 AI 챗봇에 질문을 던질 순 있지만 그저 그런 평범한 답변과 당장 서비스에 꽂아도 되는 고퀄리티 답변 사이엔 넘을 수 없는 ‘프롬프트의 벽’이 존재한다. 중고거래 가격 추천, 후기 작성 등 당근 앱 내 각종 서비스를 기획하는 8년 차 PM 김수지 PM이 AI를 활용해 야근을 획기적으로 줄인 비법을 공유한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05774 오현우([email protected])
2026.03.11. 0:47
올인원 영상 AI 플랫폼 모픽(Morphic)이 한국 사극을 소재로 한 오리지널 AI 영화 '문라이트 베일(Moonlight Veil)'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은 조선시대 왕실을 배경으로 정치 권력의 갈등과 로맨스를 엮은 생성형 AI 기반의 단편 영화로, 모픽의 크리에이티브 팀이 각본과 제작 전반을 맡았다. 모픽 베일(Moonlight Veil)은 영상 AI로 구현하기 까다로운 한국 사극을 실제 배우가 출연한 작품처럼 생동감 있게 만들어내며 주목받고 있다. 기존 AI 콘텐츠가 서사 없는 짧은 클립이나 기술 시연에 그치는 경우가 많았던 반면, 모픽(Morphic)의 이번 작품은 등장인물과 배경의 일관성을 강조하며 몰입감 있는 서사를 구현했다. 특히 한복의 문양과 장신구, 조선시대 궁궐의 디테일 등을 정교하게 표현해 문화적 깊이와 스토리텔링을 함께 보여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완성도는 모픽(Morphic)의 핵심 AI 기능을 유기적으로 활용한 결과다. 주요 인물의 얼굴과 스타일을 일관되게 유지하는 캐릭터·스타일 모델 기능, 이미지를 자연스러운 영상으로 전환하는 이미지-투-비디오 기능, 대사의 몰입도를 높이는 립싱크, 장면별 디테일을 보완하는 인페인팅·아웃페인팅 기능 등이 극의 서사와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이미지 생성부터 영상, 사운드, 편집까지 하나의 플랫폼에서 모든 작업이 이루어지는 모픽(Morphic)의 통합 워크플로우도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모픽(Morphic)의 제이디 카나니(JD Kanani) 대표는 "모픽은 누구나 AI로 영화를 만들 수 있도록 돕는 영상 AI이자 새로운 스토리텔링 방식을 제시하는 크리에이티브 플랫폼"이라며 "'문라이트 베일'은 시청자의 감정을 움직이는 스토리를 AI로 충분히 구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작품은 모픽(Morphic) 플랫폼에서 이미지 생성과 영상 제작, 립싱크, 사운드 디자인, 최종 편집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워크플로우 안에서 구현한 결과물"이라며 "드라마와 영화처럼 스토리텔링이 중요한 콘텐츠를 만드는 모든 창작자에게 협업에 특화된 실질적인 제작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Morphic의 강점"이라고 덧붙였다. 모픽(Morphic)은 단편적인 영상 생성 툴을 넘어 서사와 감정, 캐릭터의 일관성을 구현하는 스토리텔링 중심의 올인원 영상 AI 플랫폼으로, 세계 각국의 영화 및 드라마 스튜디오, 게임, 웹툰 스튜디오를 대상으로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있다. 특히 이번 '문라이트 베일' 공개를 계기로 한국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설 예정이다. 드라마·영화·웹툰 등 서사 중심 콘텐츠 분야에서 창작자와 제작사가 별도 툴을 조합하지 않고도 하나의 워크플로우 안에서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2026.03.11. 0:45
국내 PC방 트렌드를 선도해온 ㈜비엔엠컴퍼니가 캐릭터를 활용한 마우스패드와 충전기를 선보이며 눈길을 끌고 있다. 헬로키티와 쿠로미 캐릭터를 적용한 이번 상품은 PC방 이용 환경에 감성 요소를 더한 상품으로, MZ세대를 중심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비엔엠컴퍼니는 지금까지 약 1,000여 개 이상의 PC방 구축과 오픈을 지원하며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존 PC방의 틀을 넘어 다양한 시도를 이어온 PC방 창업 컨설팅 기업이다. PC방 브랜드 운영을 비롯해 F&B 브랜드, 모니터 브랜드, PC방 커뮤니티 운영, 마케팅 대행 등 폭넓은 사업 영역을 전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K-PC방’ 모델을 앞세워 베트남 시장 진출에도 나서며 글로벌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무선충전기는 헬로키티와 쿠로미 캐릭터 디자인이 적용되어 있으며, 스마트폰을 올려두기만 하면 간편하게 충전할 수 있는 무선 충전 방식이 특징이다. 감각적인 캐릭터 디자인을 통해 PC방 좌석 환경에 재미와 개성을 더하면서도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액세서리로 활용도를 높였다. 또한, 최대 15W 고속 무선충전을 지원해 일반 무선충전 대비 약 1.5배 빠른 충전 속도를 제공하며, 미러 스타일 디자인과 충전 시 점등되는 블루 LED로 시각적인 완성도를 더했다. 또한 가로·세로 방향 모두 사용 가능한 스탠드형 구조를 적용해 스마트폰을 편리하게 거치하면서 충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안전성과 호환성도 강화했다. 이물질 감지(FOD) 기능과 과전류·과전압 보호 기능을 탑재했으며, Qi 규격을 지원해 다양한 스마트폰과 기기에서 사용 가능하다. 특히 5mm 이하 케이스를 장착한 상태에서도 충전이 가능해 별도로 케이스를 제거할 필요 없이 사용할 수 있는 편의성을 갖췄다. 함께 출시된 장패드형 마우스패드 역시 헬로키티와 쿠로미 두 가지 캐릭터 디자인으로 구성됐다. 넉넉한 사이즈(780×300×5mm)로 키보드와 마우스를 함께 올려 사용할 수 있어 게임 플레이 환경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으며, 넓은 마우스 이동 범위를 확보해 FPS 게임 등 정밀한 컨트롤이 필요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비엔엠컴퍼니는 이번 상품 전개를 통해 PC방 공간에 캐릭터 상품을 선보이며 새로운 경험 요소를 제시하며, 게이밍 환경과 라이프스타일을 결합한 굿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비엔엠컴퍼니는 앞으로도 캐릭터 IP를 접목한 다양한 상품을 통해 PC방 공간에 새로운 즐거움을 더하고, 보다 밝고 활기찬 이용 환경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2026.03.11. 0:35
중동 전쟁 여파로 한때 배럴당 120달러에 육박했던 국제유가가 11일 80달러 대로 내려왔다. 급등세가 다소 진정됐지만 여전히 전쟁 이전보다 높은 수준이다. 향후 한국은행 통화정책의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다. 이날 미국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오후 4시 기준 배럴당 84.74달러에 거래됐다. 전날에는 11.32% 급락한 83.45달러로 마감했고, 이날 장중에는 76.73달러까지 내렸다. 브렌트유 선물 가격 역시 배럴당 87.59달러로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쟁 조기 종식을 시사하면서 원유 수급이 정상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시장에 번졌고, 유가 하락으로 이어졌다. 주요 7개국(G7)의 전략 비축유 방출 가능성도 유가 안정에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국제유가 수준 자체는 여전히 높은 상태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이날 보고서에서 “브렌트유가 단기적으로 배럴당 90달러대 중반 수준을 유지하다가 올해 3분기 이후 80달러 아래로 내려가고 연말에는 70달러 선 부근에서 거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쟁 이전 약 60달러 수준과 비교하면 높은 가격이 상당 기간 이어질 수 있다는 의미다. 국제유가 상승은 물가와 환율에도 영향을 미친다. 유가 상승이 에너지 수입 비용을 높이며 물가 상승 압력을 키우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은은 지난달 금융통화위원회에서 향후 6개월 조건부 금리 전망을 담은 ‘K점도표’를 공개하며 상당 기간 기준금리 동결(연 2.50%) 기조를 드러냈다. 그러나 이후 중동 정세 불안으로 유가가 급등하면서 물가 전망에도 다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과거 고유가 국면에서 한은이 금리를 인상했던 사례에도 주목하고 있다. 한은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 2011년 ‘아랍의 봄’,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등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물가 압력이 커졌던 시기에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쟁이 다음 달 금통위까지 이어질 경우 한은이 금리 인상 옵션을 검토할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고유가 충격이 경기 둔화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어 금리 인상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시각도 있다. 해외에서도 금리 전망은 빠르게 바뀌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시장이 올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를 한 차례로 보는 전망이 가장 많다고 보도했다. 두세 차례 인하할 것이란 이전 전망과 차이가 있다. 지난해 6월 인하 이후 금리를 연 2%로 유지해 온 유럽중앙은행(ECB)이 올해 안에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다. 김원([email protected])
2026.03.11. 0:28
공공입찰 시장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면서 데이터 기반 분석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단순 통계나 경험에 의존한 투찰 전략의 한계가 지적되면서, 입찰 참여 업체들 사이에서 보다 정교한 접근법을 찾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입찰 참여 업체 수가 증가하면서 낙찰 사정율이 조금만 달라져도 결과가 크게 바뀌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공공입찰을 단순한 확률 게임으로 접근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데이터 기반 분석을 활용한 입찰 전략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실제로 공공입찰 데이터를 장기간 분석해 보면 특정 낙찰 사정율 구간에 투찰이 집중되는 패턴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낙찰 직후에는 경쟁 심리가 작용해 유사한 가격대에 투찰이 몰리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반면 경쟁이 상대적으로 적은 구간도 존재해 이러한 흐름을 분석하는 것이 중요한 전략 요소로 평가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공공입찰 데이터 분석 서비스 '마이크로비드(MicroBID)'가 서비스를 본격화한다. 마이크로비드는 실제 공공입찰 데이터를 기반으로 낙찰 사정율 흐름과 경쟁사 투찰 패턴을 분석해 기업들이 입찰 전략을 수립하는 데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마이크로비드는 낙찰 사정율의 연속 흐름 분석, 경쟁사 집중 구간 분석, 겹침 가능성 분산 전략 등을 통해 기업들이 보다 전략적으로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시각화된 데이터와 분석 리포트를 통해 입찰 담당자가 별도의 통계 분석 역량을 갖추지 않더라도 입찰 환경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는 설명이다. 공공입찰 시장은 연간 약 200조 원 이상 규모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중소·중견 기업 입장에서는 개별 입찰의 성패가 매출 구조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다. 이 때문에 최근에는 가격 경쟁력뿐 아니라 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리스크 관리와 수주 전략 수립에 관심을 보이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마이크로비드 대표는 "입찰은 단순히 가격을 맞추는 문제가 아니라 경쟁사의 선택이 모이는 구조를 읽는 과정에 가깝다"며 "실제 투찰 데이터를 기반으로 경쟁 패턴을 분석하면 보다 전략적인 공공입찰 접근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마이크로비드는 공공입찰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기업들이 보다 안정적인 수주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3.11. 0:25
연방 의회 조사에서 메디케어 어드밴티지(Medicare Advantage·파트 C) 보험사들에 대한 과다 지급으로 인해 시니어들의 메디케어 보험료가 수십억 달러 증가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어드밴티지는 민간 건강보험 회사들이 운영하는 메디케어 플랜으로 비교적 저렴하고 혜택 내용이 많아 한인들을 포함해 국내 시니어들의 54%(2025년 메디케어 자료 기준)가 선택하고 있다. 연방 상하원 합동경제위원회가 10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민간 보험사가 운영하는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프로그램에 대한 과다 수가 지급으로 인해 2025년 메디케어 파트 B 보험료가 총 134억 달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이로 인해 시니어들의 메디케어 보험료가 평균 10%가량 상승했으며, 1인당 연간 약 212달러를 추가 부담하게 됐다고 밝혔다. 소득이 높은 가입자의 경우 추가 부담액이 연간 최대 682달러에 이를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메디케어 파트 B는 외래 진료, 검사, 의사 방문 등 의료 서비스를 보장하는 프로그램으로, 대부분의 시니어 가입자들은 매달 보험료를 납부한다. 2025년 기준 파트 B 보험료는 월평균 약 185달러이며, 일반적으로 소셜연금에서 자동 공제된다. 보고서는 일부 보험사들이 더 많은 보험금을 받기 위해 추가 질병 진단을 기록하는 방식을 활용해 청구 지급액을 높였다고 지적했다.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보험사는 가입자의 질병이 많을수록 더 많은 정부 보조금을 받는 구조이기 때문에 진단을 추가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현재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시장의 주요 보험사로는 유나이티드헬스 그룹(UnitedHealth Group), 휴매나(Humana), 엘레번스 헬스(Elevance Health) 등이 있다. 의회 예산 감시기구인 ‘메디케어 지급자문위원회(MedPAC)’는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프로그램이 같은 가입자를 기준으로 기존 메디케어보다 약 20% 더 많은 비용이 발생한다고 추정하고 있다. 이에 대해 보험업계 이익 단체인 AHIP는 “보고서가 잘못된 데이터와 분석에 기반을 둔 것”이라며 “정책 결정의 근거로 사용돼서는 안 된다”고 반박했다. 한편, 연방 메디케어 당국은 보험사들이 지급액을 늘리기 위해 사용하는 일부 의료 기록 검토 방식 등을 제한하는 규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보험사 지급률을 사실상 동결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디케어 당국 한 관계자는 “일부 지급 시스템이 잘못된 인센티브를 만들었다”며 “제도 개선 필요성을 인정하지만, 보험사 과다 지급 규모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최인성 기자메디케어 보험료 메디케어 보험료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메디케어 파트
2026.03.11. 0:17
로엘법무법인이 지난 10일 나인나인 에이전시 주식회사와 상호 협력하여 기업의 사업 운영 과정에서 필요한 법률 자문을 제공하고 안정적인 사업 수행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로엘법무법인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로엘법무법인(대표변호사 권상진)과 나인나인 에이전시 주식회사(대표이사 이주영, 부대표 정준)가 참석했다. 나인나인 에이전시 주식회사는 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K-뷰티 기반의 Medical·Beauty·Culture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는 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나인나인 에이전시 주식회사의 사업 수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법률적 문제에 대해 로엘법무법인이 전문적인 법률 자문과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고, 사업 운영 과정에서 필요한 법률 검토 및 법적 위험 관리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양사는 향후 사업 관련 법률서비스 제공과 협력 분야에 있어 상호 홍보 및 협력 활동에도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로엘법무법인 권상진 대표변호사는 “기업의 사업 운영 과정에서는 다양한 법률적 검토와 대응이 필요한 만큼 이번 협약을 통해 나인나인 에이전시 주식회사의 사업 수행 과정에서 필요한 법률 자문과 지원을 제공하고 안정적인 사업 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로엘법무법인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 협력의 기반을 마련하고 기업 활동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법률적 요구에 적극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양사는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공동의 이익을 증진시키기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6.03.11. 0:15
샌타모니카시 피코 불러바드 일대에서 주거·상업 복합 개발 프로젝트 공사가 본격화됐다. 지난 10일 부동산 매체 어바나이즈LA는 피코 볼링장(Pico Bowl) 부지인 234 피코 불러바드(Pico Blvd)에서 신규 주상복합 개발 프로젝트가 착공됐다고 보도했다. 이 프로젝트는 개발사 사이프러스 에쿼티 인베스트먼츠(Cypress Equity Investments)가 추진하며 4~5층 규모 건물(조감도)에 총 186세대 아파트와 약 1만1000스퀘어피트 규모의 1층 상업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아파트는 스튜디오와 1·2베드룸으로 구성되며, 346대 규모 주차시설도 함께 포함된다. 이번 개발은 밀도 보너스 인센티브 승인을 신청해 기존 용도 지역 규정보다 더 높은 건물 건축이 허용됐다. 그 대가로 전체 세대 가운데 19세대를 저소득층 대상 주택으로 제공한다. 프로젝트 설계는 KFA 아키텍처(KFA Architecture)가 맡았으며 샌타모니카 시는 지난 2023년 개발 계획을 승인했다. 송영채 기자샌타모니카 주상복합 주상복합 착공 샌타모니카시 피코 신규 주상복합
2026.03.11. 0:13
한인 금융권을 대표하는 두 대형 은행이 고객 금융정보 유출 의혹을 두고 법적 공방을 벌이게 됐다. 연방법원 가주중부지법에 따르면 뱅크오브호프(법률대리인 셰퍼드 멀린)가 한미은행을 상대로 영업비밀 침해와 관련한 소송을 제기했다. 소장은 지난달 5일 법원에 접수됐다. 소장에서 뱅크오브호프 측은 조지아주 둘루스 지점의 전직 부행장(SVP)이 한미은행으로 이직하는 과정에서 자사의 고객 대출 정보와 영업 전략 등을 유출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 따르면 해당 행원은 뱅크오브호프에서 고객 정보와 대출 금리, 만기일 등 외부에 공개되지 않은 금융 정보를 취급했다. 이후 2023년 퇴사한 뒤 한미은행으로 이직했다. 뱅크오브호프 측은 이 행원이 근무 당시 다루던 비공개 고객 정보를 한미은행에 전달하고 대출 만기 시점에 맞춰 고객 유치 영업을 벌였다고 주장했다. 그 결과 일부 고객이 한미은행으로 이동했다는 주장이다. 은행 측은 이를 영업비밀 침해와 부당 경쟁 행위로 보고 손해배상과 함께 배심원 재판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한미은행 측은 10일 본지에 객관적인 사실관계에 근거해 원고 측 주장과 청구의 타당성을 법적으로 다투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개스값 월요일 한미은행 측은 고객 금융정보 고객 정보
2026.03.11. 0:11
현대차그룹이 9조원을 투자하기로 한 전북 새만금 사업에 대해 김민석 국무총리는 “매우 큰 역사적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새만금·전북 대혁신 태스크포스(TF) 첫 회의를 열고 “현대차의 투자가 전북과 대한민국 미래 초현대화의 시작”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새만금 사업 관련 정부 부처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도 참석했다. 장 부회장은 새만금 지역의 교통 인프라 및 주거여건 확충, 지역 인재 육성 등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도 프로젝트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투자 관련 규제 개선, 세제 지원 등 인센티브 검토에 나서는 한편 전력·용수·도로 인프라를 확충할 방침이다. 현대차는 9조원을 투자해 새만금을 로봇·인공지능(AI)·수소에너지 분야 혁신성장 거점으로 만들 계획이다. 새만금은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갖추고 있고, 서울시 면적의 3분의 2에 달하는 넓은 부지를 갖춰 대규모 개발에 적합하다는 판단이다. 현대차는 9조원 중 5조8000억원을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 데이터센터는 그래픽처리장치(GPU) 5만장 급의 초대형 연산 능력을 갖추고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 개발과 스마트 팩토리를 구현하기 위해 필요한 데이터를 처리하고 저장하는 거점이 된다. 제조부터 물류, 판매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에서 얻은 데이터를 AI 학습에 활용하고 다시 제품에 적용하는 체계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로봇 제조 및 부품 클러스터에는 4000억원이 투입된다. 클러스터는 연간 3만대 규모의 로봇 완성품 제조공장과 부품단지로 구성될 예정이다. 특히 중소 자동차 부품 협력사가 로봇산업으로 진출하도록 유도해 핵심 부품의 대외 의존도를 낮춘다는 목표다. 또 200메가와트(MW)급 수전해 플랜트(1조원), AI 수소시티 구축(4000억원), 기가와트(GW)급 태양광 발전(1조3000억원) 등 친환경 에너지 시설 투자도 이뤄진다. 물을 전기 분해해 생산하는 청정 수소를 새만금 지역 내 버스와 트램 등 교통 시설과 물류 시스템의 에너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AI 데이터센터와 태양광 발전 시설은 2027년 착공해 2029년 완공 목표로 추진한다. 수전해 플랜트는 2029년 1차 완공 후 단계적 확장 예정이고, 로봇 제조 관련 클러스터는 2028년 착공해 2029년 완공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이번 투자를 통해 경제유발효과가 16조원에 이르고, 7만1000명 수준의 직·간접 고용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우수 인재들이 지역에 머무는 효과도 예상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그룹의 제조, 혁신 역량을 토대로 대한민국이 미래 산업 주도권을 선점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남윤서([email protected])
2026.03.11. 0:08
싱글들의 첫 데이트 방식이 달라지고 있다. 예전처럼 비싼 레스토랑 대신 패스트푸드나 커피 등 부담이 적은 만남을 선호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트 정보 사이트 데이팅뉴스가 국내 성인 싱글 1500명(18~61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0%가 첫 데이트를 패스트푸드 레스토랑에서 하는 것에 열려 있다고 답했다. 전문가들은 이런 변화의 가장 큰 이유로 경제적 부담을 꼽는다. 가주주립대 심리학 교수 웬디 월시는 “결국 핵심은 경제 상황이다. 주거비와 학자금 대출 부담이 커지면서 젊은층이 데이트 비용에도 더 현실적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동산 정보업체 질로에 따르면 전국 평균 월세는 약 2000달러 수준이다. 또한 에듀케이션 데이터 이니셔티브 자료에 따르면 연방 학자금 대출 평균 부채는 3만9075달러에 달한다.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따르면 2020년 1월부터 2025년 12월 사이 전반적인 물가는 약 25% 상승했다. 월시는 “이제는 1달러 메뉴 같은 저렴한 식사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말했다. 패스트푸드 체인 가운데 첫 데이트 장소로 가장 인기 있는 곳은 치킨 샌드위치 체인 ‘칙필레(Chick-fil-A)’였다. 응답자의 20%가 가장 선호하는 장소로 꼽았다. 패스트푸드 외에도 간단한 데이트 방식이 인기를 끌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여성의 21%, 남성의 18%는 커피 데이트를 선호한다고 답했다. 또한 Z세대의 19%는 아이스크림이나 디저트 가게를 선택하겠다고 응답했다. 송영채 기자패스트푸드점 데이트 커피 데이트 데이트 방식 데이트 정보
2026.03.11. 0:08
<사진>업무협약식(좌부터 안양대 장광수 총장, 한세대 백인자 총장, 경과원 김현곤 원장, 성결대 정희석 총장, 서울신학대학교 황덕형 총장) -실무형 전문 인재 양성 및 인프라 공유, 공동 R&D 등 산학연 협력 체계 구축- 안양대학교(총장 장광수)를 포함한 경기도 서부권 RISE 컨소시엄 4개 대학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과 경기도의 바이오와 AI 산업을 이끌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해 힘을 모은다. 안양대 등 경기도 내 주요 4개 대학으로 구성된 ‘경기도 서부권 RISE 대학 컨소시엄’과 경과원은 11일(수) 경기바이오센터 랩 스테이션 1층 로비에서 경기도의 미래 먹거리인 바이오·AI 산학연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주력 산업인 바이오 분야의 전문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대학 교육과 현장 실습, 취업을 연계함으로써 경기도 바이오·AI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 인재가 도내에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경과원 김현곤 원장과 안양대 장광수 총장, 성결대학교 정희석 총장, 서울신학대학교 황덕형 총장, 한세대 백인자 총장 등 각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경기도 전략 산업 수요를 반영한 현장 중심 교육과정 및 실습 프로그램 개발 ▲지역 정주형 및 실무형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분석 장비 및 연구 인프라를 활용한 실무 실습 교육 지원 ▲교육 이수 학생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산업 연계 프로그램 운영 ▲경기도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산학연 공동 R&D 기획 및 수행 등에 대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협약은 단순한 협력을 넘어, 경과원이 보유한 첨단 분석 장비와 연구 인프라를 대학 교육에 적극 활용함으로써 학생들이 산업 현장에서 즉시 투입 가능한 실질적인 역량을 갖추도록 돕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안양대학교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식품영양학과와 해양바이오공학과, AI융합학과, 스마트시티공학과 등 바이오 및 AI 관련 학과를 중심으로 경과원이 보유한 첨단 분석 장비와 연구 인프라를 활용한 현장 중심 실습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고, 바이오 분석기술 및 산업 수요 기반 교육과정을 개발하여 실무형 전문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경기도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산학연 공동 연구과제 기획과 산업 연계 취업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바이오·AI 산업 분야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경기도의 미래 핵심 산업인 바이오와 AI 분야의 경쟁력은 결국 현장 중심의 전문 인재 양성에 달려 있다”며, “경과원이 보유한 연구 인프라와 대학의 교육 역량을 연계해 교육–실습–취업이 이어지는 실무형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인재가 경기도에 정착하는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안양대 장광수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안양대와 경기도의 바이오와 AI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경과원과 우리 대학이 긴밀히 소통하여 지역 산업을 위한 맞춤형 인재가 경기도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협약식은 투자 및 오픈이노베이션 밋업, 바이오 스타트업 투자 전략 강연 등 경기도 바이오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부대행사와 함께 진행되어 산학연 관계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박선양
2026.03.10. 23:53
최근 몇 년 동안 글로벌 금융시장은 상당한 회복력과 상승세를 보여 왔다. 특히 2022년 조정 이후 미국 주식시장은 다시 강한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주요 지수들이 역사적 고점 부근에 근접하거나 새로운 고점을 형성하기도 했다. 인공지능(AI) 기술에 대한 기대, 대형 기술기업들의 실적 개선, 그리고 장기적으로 금리가 안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결합되면서 투자자들의 낙관적 심리는 상당히 강하게 유지돼 왔다. 많은 개인 투자자들이 ‘하락하면 매수한다(buy the dip)’는 전략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되었고 시장의 상승은 점차 일종의 정상적인 상태처럼 인식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최근 여러 시장 데이터를 살펴보면 표면적으로는 강해 보이는 시장 이면에서 점차 균열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분석이 반드시 즉각적인 시장 하락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현재 투자 환경이 단순한 상승 국면이라기보다는 보다 복잡한 후반 사이클의 특징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이런 상황에서는 방향성에 대한 단정적인 예측보다 리스크 관리와 자산 배분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된다. 투자자에게 중요한 질문은 ‘시장이 어디로 갈 것인가’보다 ‘어떤 환경에서도 포트폴리오가 버틸 수 있는가’일 수 있다. ▶강한 지수 상승과 제한된 시장 리더십 최근 몇 년 동안의 주식시장 상승을 보면 가장 눈에 띄는 특징 중 하나는 상승을 이끄는 종목이 매우 제한적이라는 점이다. 특히 미국 주식시장에서는 소위 ‘Magnificent Seven’이라 불리는 대형 기술기업들이 지수 상승의 상당 부분을 견인해 왔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앤비디아, 아마존, 알파벳, 메타, 테슬라와 같은 기업들은 인공지능과 디지털 플랫폼 경제의 핵심 기업으로 평가받으며 막대한 시가총액을 형성하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구조가 항상 안정적인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역사적으로 시장 상승이 광범위한 산업과 종목에 걸쳐 나타날 때 시장은 비교적 건강한 상태로 평가된다. 반대로 소수 대형 종목이 지수를 끌어올리는 구조에서는 지수 자체는 강해 보이지만 시장 내부의 체력은 약해질 수 있다. 실제로 일부 중소형주나 경기 민감 업종의 움직임은 대형 기술주 중심의 상승 흐름과 반드시 일치하지 않는 모습도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즉각적인 하락을 의미하지는 않지만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준다. 지수의 상승만으로 시장 전체의 건강 상태를 판단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특히 장기 투자자에게는 특정 종목이나 테마에 집중된 포트폴리오보다 균형 잡힌 자산 배분이 중요하다. ▶개인 투자자 적극적 시장 참여 또 하나 눈에 띄는 특징은 개인 투자자의 적극적인 시장 참여다. 최근 몇 년 동안 ETF와 온라인 브로커리지 플랫폼을 통한 투자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시장 참여는 역사적으로 높은 수준에 도달했다. ETF와 주식형 펀드로 유입되는 자금 역시 상당한 규모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시장 유동성을 지탱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 개인 투자자들이 시장에 보다 쉽게 접근하게 되었고 장기 투자에 대한 인식도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동시에 시장 참여가 빠르게 늘어날 때 나타나는 특유의 심리적 패턴도 존재한다. 특히 ‘시장 하락은 매수 기회’라는 믿음이 지나치게 강해질 경우 투자자들은 리스크를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채 시장에 접근할 가능성이 있다. 상승장이 장기간 지속될수록 투자자들은 하락 가능성을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시장의 방향을 정확히 맞추는 것이 아니라 예상치 못한 변동성에도 견딜 수 있는 포트폴리오 구조를 만드는 것이다. ▶위험 자산의 동조화 현상 최근 금융시장에서는 다양한 위험 자산들이 비슷한 방향으로 움직이는 경향도 나타나고 있다. 과거에는 주식, 암호화폐, 일부 대체 자산이 서로 다른 사이클을 보일 것이라는 기대도 있었지만 최근 몇 년간의 흐름을 보면 이러한 자산들이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에 따라 동시에 상승하거나 하락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암호화폐 시장의 움직임은 투자 심리 변화를 비교적 빠르게 반영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단순히 특정 자산의 가격 움직임을 넘어 위험 선호가 변화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기도 한다. 이러한 환경에서는 특정 자산군에 대한 집중보다 자산 간 분산과 리스크 관리가 더욱 중요해진다. ▶전망보다 중요한 것은 포트폴리오 구조 많은 투자자들이 시장 전망에 큰 관심을 갖지만 실제 투자 결과를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시장 전망 자체가 아니라 포트폴리오 구조다. 역사적으로 시장 타이밍을 지속적으로 성공시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며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상승장의 일부 구간을 놓치거나 하락장에서 과도한 손실을 경험하는 패턴을 반복해 왔다. 따라서 투자 전략의 핵심은 특정 시점의 시장 방향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시장 환경에서도 버틸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데 있다. 이를 위해서는 자산 배분과 정기적인 리밸런싱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투자 기간에 맞는 전략을 세우는 것 역시 중요하며 단기 자금과 장기 자금을 동일한 방식으로 운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자문사의 역할과 투자자의 접근 이러한 환경에서 자산관리 자문사의 역할은 단순히 시장 전망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투자자가 감정적인 판단에 흔들리지 않도록 구조적인 투자 계획을 설계하는 데 있다. 투자자의 위험 성향과 재무 목표를 기반으로 장기적인 자산 배분 전략을 세우고 필요할 때 리스크 관리와 리밸런싱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것이 핵심적인 역할이다. 현재 금융시장은 강한 상승의 흔적과 동시에 여러 불확실성을 함께 보여주고 있다. 이런 시기일수록 투자자는 극단적인 낙관이나 비관에 치우치기보다 자신의 포트폴리오 구조를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상승장이 길어질수록 위험 자산의 비중이 의도치 않게 높아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정기적인 점검과 조정이 필요하다. 금융시장은 언제나 예측하기 어려운 방향으로 움직인다. 그러나 규율 있는 포트폴리오 관리와 장기적인 투자 관점은 이러한 불확실성 속에서도 투자자가 보다 안정적인 결과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일 것이다. 켄 최 아피스 자산관리 대표 [email protected]낙관 속 균열 시기 지금 점검 할 것들 상승장 리스크 주식시장 상승 개인 투자자들 시장 하락
2026.03.10. 23:51
시세이도 공인딜러인 '로데오 화장품'이 봄 시즌을 맞아 다양한 스킨케어.메이크업 제품을 풍성한 사은 혜택과 함께 선보이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피부에 직접 사용하는 제품인 만큼 제조와 유통 경로가 확실한 공인딜러 매장에서 구매해야 정품을 보장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행사는 시세이도가 1년에 두 번 진행하는 봄 정규 프로모션으로, 인기 제품 구매 시 다양한 사은품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시세이도 제품을 85달러 이상 구매하면 108달러 상당의 링클 케어7종 여행용 세트와 가방, 또는 123달러 상당의 리프팅 & 퍼밍 7종 여행용 세트와 가방이 무료 선물로 따라온다. 150달러 이상 구매 시에는 안티에이징 5종 여행용 세트와 가방 등 278달러 상당의 사은품이 제공된다. 또한 200달러 이상 구입하면 혜택은 더욱 커진다. 시세이도 오더민 대용량 에센스(70ml), 리프팅 & 퍼밍 7종 여행용 세트와 가방, 여기에 마스크팩 10장 한 박스까지 더해 무려 180달러 상당의 공짜 선물을 받을 수 있다. 로데오 화장품의 허보영 매니저는 "최근 소비자들은 크림 하나를 사용하더라도 미백.탄력.주름을 동시에 케어할 수 있는 제품을 선호하는 추세"라며 "시세이도 바이탈 퍼펙션 슈프림 크림은 처짐과 팔자주름, 윤곽선 관리와 화이트닝까지 한 번에 케어해주는 토탈 안티에이징 제품으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고 추천했다. 또한 시세이도의 베스트셀러인 얼티문 세럼은 '저속 노화 세럼'이라는 별칭으로 불릴 만큼 꾸준히 찾는 고객이 많은 제품이다. 피부 본연의 힘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 제품으로 매장을 찾는 고객들 사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인기 제품 가운데 하나다. 선케어 제품도 눈길을 끈다. UV 프로텍티브 컴팩트 & 썬스틱 파운데이션 SPF36 제품은 약 3~4년 만에 재입고된 제품으로, 메이크업과 자외선 차단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실용적인 제품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다양한 브랜드 제품에 대한 특별 혜택도 진행된다. 셀트리온 쿠션, 마지스레네 아이크림, 수려한 진생 에센스 세트, 셀트리온 캐비어 크림 등은 1+1 행사로 제공되며, 도미나스 크림과 도미나스 앰플은 2+1 혜택으로 구매할 수 있다. 로데오 화장품 측은 "이번 봄맞이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들이 정품 화장품을 합리적인 가격과 다양한 혜택으로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로데오 화장품은 시세이도 공인딜러 매장으로 다양한 브랜드 화장품을 정품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매장 방문 고객을 위한 상담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프로모션 및 제품 관련 문의는 전화, 문자, 카카오톡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문의: (213)380-0865, (213)500-5203 (문자.카카오톡) ▶주소 : 833 S. Western Ave, #32, Los Angeles 알뜰탑 로데오 화장품 로데오 화장품
2026.03.10. 2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