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선수들을 후원하는 기업들의 전략이 진화하고 있다. 로고를 노출하던 단계에서 벗어나 선수의 컨디션을 세세히 관리하고, 올림픽의 ‘풍경’을 바꾸고 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공식 파트너인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부터 이달까지 쇼트트랙, 스노보드 부문 국가대표 15명을 대상으로 ‘수면 개선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한국스포츠과학원과 손잡고 선수들이 찬 ‘갤럭시워치’가 기록한 얕은 수면과 깊은 수면, 뒤척인 시간까지 모아 회복 상태를 짚어내는 방식이다. 삼성은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약 93개국 3500여명 선수들에게 ‘갤럭시 Z 플립7 올림픽 에디션’을 지급했는데 선수끼리 프로필을 교환할 수 있는 ‘갤럭시 선수 카드’ 기능, 일정·공지사항을 실시간 전달하는 ‘애슬릿365(Athlete365)’ 연동 서비스, 코카콜라 자판기 무료 사용 ‘인앱 패스’ 등 편의 지원 기능이 대거 담겼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5일 이탈리아 밀라노로 출국해 현지 올림픽 경기 관람과 글로벌 경영 행보에 나섰다. CJ는 밀라노 현지 코리아하우스의 K컬처 홍보관에서 비비고, CJ올리브영, CJ ENM 등 CJ 대표 브랜드를 앞세워 한국의 푸드·뷰티·엔터테인먼트 등 라이프 스타일 전반을 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카스는 현지에서 응원 캠페인·마케팅을 벌이기 위해 인력을 파견했다. ㈜LG는 스켈레톤·아이스하키 등 비인기 종목을 지원했고, LG전자는 이번에 선수단 훈련 환경 개선을 위해 전술 분석을 위한 전자칠판, 이동식 TV ‘스탠바이미’를 비롯해 75인치 TV, 공기청정기, 냉장고 등을 지원했다. 롯데그룹도 오래 전부터 스키·스노보드 지원에 힘을 쏟아왔다. 김수민([email protected])
2026.02.06. 15:00
정부가 알코올 도수가 낮은 주류의 주세를 인하하기로 한 가운데 주종별로 온도차가 뚜렷하다. 극심한 소비 침체를 겪는 주류시장을 살리기 위한 대책이지만, 정작 세금 감면에 해당하는 품목은 극히 적기 때문이다. 6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재정경제부는 오는 4월부터 2028년 12월까지 한시적으로 낮은 도수 혼성주류에 30% 주세를 감면한다. 감면 대상은 알코올 도수 8.5도 이하이면서 과일·당분 등 불휘발분(휘발되지 않는 당분) 2도 이상인 주류다. 위스키에 탄산수를 섞은 하이볼이 대표적인 감면 대상이다. 그동안 하이볼 등 혼성주류는 알코올 도수는 낮지만, 리큐르의 일종으로 분류돼 제품 가격의 72%를 주세로 부담해왔다. 하지만 이번 개정안에 따라 주세가 낮아져 최종 소비자가격은 약 15% 저렴해질 전망이다. 국내 주류 업계는 20·30세대를 중심으로 주류 소비가 줄면서 극심한 소비 침체를 겪는 중이다.국세청에 따르면 2015년 주류 출고량은 약 407만kL였지만, 2024년 약 315만kL로 22.6% 감소했다. 전체 주류 소비는 줄었지만 ‘약한 술’ 수요는 증가추세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의 수입 주류 매출에서 하이볼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2년 8.3%에서 2024년 38.6%로 대폭 늘었다. 하지만 정작 국내 주류업계 중 하이트진로는 이번 개정안의 주세 감면 조건에 해당하는 제품군이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칠성음료도 혜택 대상 품목이 ‘스카치하이’ 제품 2종 뿐이다. 알코올 도수가 3도에서 5도 수준인 주류는 대개 과실주로 분류돼 감면 대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한 주류업계 관계자는 이번 정부 개정안에 대해 “쉽게 말해 8.5도 이하 증류주가 감면 대상인데 국내 주류업계는 소주나 맥주 제품을 주로 생산하기 때문에 주세 감면을 거의 체감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한국주류산업 분석보고서를 작성한 강수정 삼일 PWC 연구원은 “지난해까지도 주류 소비심리가 회복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번 개정안이 업계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는 있지만 전체 주류 소비에서 하이볼 등 저도수 혼성주류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아 효과는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반면 유명인·캐릭터 지식재산(IP) 협업으로 다양한 하이볼 상품을 출시하고 있는 편의점 업계는 반사이익을 누릴 것으로 관측된다. BGF리테일에 따르면 CU에서 판매하는 제품 중 이번 정부 개정안에 따라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는 하이볼 품목은 약 70종이다.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하이볼 30종,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도 하이볼 7종이 감면 대상으로 꼽힌다. 편의점 업계는 젊은 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저도수 주류를 집중적으로 선보이고 있는 만큼 기대감도 높다. 일례로 GS25에서 판매하고 있는 ‘소비뇽레몬블랑하이볼’ 제품은 전체 매출의 80%가 20·3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 편의점업계 관계자는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가볍게 즐기는 음주 문화가 확산하고 있는 만큼, 감면 혜택에 따라 하이볼 제품이 가격이 내려가면 신규 수요와 재구매 확대를 동시에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른 업계 관계자는 “수제 맥주, 하이볼을 만들던 중소 주류 제조사들이 특히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소비자들에게도 합리적 가격대의 저도수 주류 상품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유림([email protected])
2026.02.06. 14:00
지난달 25~28일 대한병원협회 해외탐방연수단과 중국 심천과 상해를 다녀왔다. 중국의 '의료 굴기'(崛起·우뚝 섬) 현장을 보러 갔다. 26일 오후 공식 일정 중 짬을 내 자율 택시를 타기로 했다. 기자는 망설였다. ‘위험할 텐데, 해외에서 괜히 사고라도 나면.’ 이런 생각에 안 타기로 마음을 굳혔다. ‘지금 아니면 언제 타보겠나.’ 맘을 고쳐먹었다. 한국에서 언제 타볼지 알 수 없는 점이 용기를 북돋았다. 일행이 위챗의 자율주행 무인택시 앱을 활용해 택시를 호출했다. 심천시 난산구MIXC 몰 출발, 송핑샨 공원 도착으로 설정했다. 카카오 택시를 부르는 것과 별반 다를 바 없었다. 금방 잡혔다. 5분 정도 지나자 중앙분리대 넘어 반대편 1차로에 택시가 보였다. 일행들이 택시를 가리키며 “저기”라며 반가워했다. 중국 광저우자동차그룹(GAC)의 전기차였다. 택시는 1차로에서 신호를 기다리다 30m 전진해서 유턴했고, 우리 앞에 섰다. 차가 많았고, 횡단보도에 사람도 많아 문제없을까 걱정했는데, 안전하게 유턴했다. 역사적 순간처럼 느껴졌다. "야호" 누군가 이렇게 소리쳤다. 가이드가 앞 좌석, 연수 참석자 3명이 뒷좌석에 앉았다. 일행이 기자에게 앞자리 조수석을 권했으나 무서워서 손사래 쳤다. 운전석이 비었고 핸들은 플라스틱으로 덮여있다. 손을 댈 수 없고 운전석에 사람이 앉지 못하게 돼 있다. 안전벨트를 매라는 안내가 나왔다. 한 명이 안 매자 바로 지적했다. 가슴이 쿵쾅거렸다. ‘에이, 괜한 짓 하는 게 아닐까’ 여전히 불안이 가시지 않았다. 핸들이 돌아가면서 차가 움직였다. “와, 드디어 간다, 간다.” 곧 좌측 깜빡이를 켜고 2차로, 1차로로 이동했다. 뒤차의 흐름을 전혀 방해하지 않았다. 조금 달리다 신호가 적색으로 바뀌자 미리 속도를 줄이기 시작했고, 앞차와 간격을 유지하며 부드럽게 멈췄다. “어, 어, 잘 서네.” 신호가 바뀌자 직진했다. 교차로에서 신호가 바뀌기 직전 멈췄다. 사람이 운전한다면 그냥 갔을 수도 있다. 아니나 다를까. 우리 차가 멈추자마자 횡단보도로 달려온 오토바이가 쌩 좌회전했다. 아찔한 순간이었다. 모니터에 앞뒤, 옆, 반대 차선의 차, 횡단보도의 보행자가 다 표시됐다. 신호가 바뀌자 직진했고 고가도로 오른쪽 길로 접어들었다. 조금 달리자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가 보였고, 보행자가 갑자기 나타났다. 택시는 속도를 줄였고, 사람이 지나갔다. 그 속도를 유지하며 우회전했다. "차를 탔을 때 이물감(불편함)이 전혀 없네요." 일행의 불안과 의구심이 서서히 사라지기 시작했다. 좌우 차선에서 차들이 우리 택시보다 앞서갔다. 차량이 적지 않은 데도 택시는 부드럽게 차선을 바꿔 끼어들었다. 앞에 차가 별로 보이지 않자 속도를 냈다. 시속 60km까지 밟았다. 지하차도 입구에 공사 구간이 나타났다. 공사 지역을 표시한 원뿔 모양의 가설물(라바콘) 하나가 약간 튀어나와 있는 게 보였다. 택시는 그 지점에서 살짝 우측으로 피했다. 그 순간이 부드러워서 주목하지 않으면 알아채지 못할 정도. 1차로를 달리던 승합차가 2차로로 차선을 바꾸고 들어오자 마치 예상한 듯 속도를 줄였다. 이 정도 되니까 일행들의 표정이 달라졌다. ‘이놈 문제없네, 사람보다 낫네요.’ 갑자기 차선을 끼어드는 차가 오토바이가 있으면? 일행이 “사람 운전자보다 더 빨리 대응할 것 같다”고 말했다. 어느새 목적지에 가까워졌다. 신호가 없는 곳이 나타났다. 직진 차로가 끊긴 기역자(ㄱ) 형태의 도로다. 사람과 차량 몇 대가 뒤섞여 있었다. 택시는 속도를 줄여 편도 1차로로 좌회전했고, 횡단보도 보행자를 피해 천천히 멈췄다. 이동 거리는 약 8㎞, 20분 탔다. 요금은 한국 돈으로 2000원. 자동으로 결제됐다. 유인 택시의 절반이란다. 택시는 우리를 내려놓고 바로 좌회전하더니 쌩 사라졌다. 다른 손님의 콜을 받은 모양이다. 우리 일행들은 “놀랍다”, “편하다”를 연발했다. 기자도 “나보다 훨씬 운전을 안전하게 잘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탈 때는 두려웠지만 내릴 때는 "벌써 다 왔어. 아쉽네"라는 말이 절로 나왔다. 일행 중 한 명은 2년 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무인 택시를 경험한 적이 있다고 한다. 그는 “미국 자율 택시는 다시는 안 타기로 결심했는데, 이번은 다르다"고 평가했다. 그는 "운전 잘하네”라고 말하면서 차에서 내렸다. 뒤를 돌아보니 ‘오토바이 택시’에서 두 명의 승객이 내렸다. 동남아에서 많이 보이는 툭툭(오토바이를 개조한 삼륜 택시)과 비슷했다. 승객은 휴대폰 페이로 결제했다. 자율 택시와 툭툭이 공존하는 곳, 중국의 최첨단 도시 심천이었다. 신성식([email protected])
2026.02.06. 14:00
중국 정부가 ‘플러시 도어 손잡이’(flush door handle·매립형 손잡이)을 금지하기로 하면서 전 세계 완성차 회사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손잡이를 포함한 차량 디자인은 미관뿐 아니라 공기역학 등 기능적 요소가 함께 고려되는 영역인데, 중국 차업체는 물론 테슬라와 현대차그룹까지 갑작스런 규제에 맞춰 대응책을 마련해야하는 상황에 놓였다. 6일 중국 공업정보화부에 따르면 중국은 내년부터 물리적 전기차 도어 손잡이를 의무화하는 ‘자동차 문손잡이 안전 기술 요구’를 시행한다. 차량 외부 도어 손잡이의 조작이 불편하고 사고 후 문이 열리지 않는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그 배경이다. 공업정보화부는 중국의 산업·제조·정보기술(IT) 등을 총괄하는 중앙부처다. 플러시 도어 손잡이는 차량 표면과 일체화한 디자인으로 설계돼 있으며, 필요할 때만 돌출되는 도어 손잡이다. 차량 주행 중에는 안으로 수납되기 때문에 공기 저항을 줄이고, 디자인 측면에서도 차체와 일체감을 더한다는 특징이 있다. 테슬라 ‘모델S’나 현대차 ‘아이오닉9’처럼 접근 시 자동으로 손잡이 전체가 솟아오르는 자동 방식과 현대차 ‘아이오닉5’처럼 손잡이의 일부를 누르거나 튀어나오면 수동으로 문을 개방하는 방식으로 나뉜다. 미국 테슬라가 2012년 모델S에 채택한 뒤, 공기 저항을 줄여 주행거리를 늘려야 하는 전기차에 주로 많이 채택됐다. 중국 정부가 플러시 도어 손잡이에 칼을 빼 든 건 지난해 샤오미 전기차 ‘SU7’에서 발생한 사고 때문이다. 당시 교통사고 후 화재가 발생했지만 탑승자가 차량에 갇혀서 나오지 못했고, 그 원인이 플러시 도어 손잡이가 작동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밝혀지며 논란이 됐다. 중국 정부는 차량 외부에 물리적으로 열 수 있는 손잡이를 달도록 했다. 차량 내부에서도 조작 편의성이 떨어지고 특정 상황에서 작동하지 않는 경우가 있으므로, 탑승자가 직관적으로 볼 수 있는 위치에 물리적 손잡이를 설치토록 했다. 중국에서 판매되는 전기차는 이 규정을 따라야 하며, 이미 당국의 승인을 받은 차량의 경우 2029년 1월까지 디자인을 변경하도록 유예기간을 뒀다. 세계 최대의 자동차 시장 중 한 곳인 중국이 칼을 꺼내 든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 도어 손잡이 변경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내 손잡이 변경을 위한 비용이 전기차 모델당 1억 위안(약 208억원) 이상 들어갈 전망이다. 플러시 도어 손잡이 사고는 미국에서도 논란이 됐다.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도 지난해부터 테슬라의 2021년형 ‘모델Y’ 17만4290대를 대상으로 외부 도어 손잡이 결함에 대한 예비 조사를 진행 중이다. 차량 저전압 배터리 문제로 외부 플러시 도어 손잡이가 작동하지 않아 승객이 차량에 갇히는 사고가 140건 넘게 있었고, 어린이는 수동식 개폐 장치를 쉽게 사용할 수 없다는 지적 때문이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디자인적 측면도 있지만, 공기역학 등 다양한 요소가 반영된 만큼 손잡이 디자인을 변경하는 게 생각처럼 쉽지만은 않다”면서도 “중국이 규제를 시작하고, 다른 나라에서도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만큼 디자인 변경을 최소화하며 규제를 충족하는 물리적 손잡이 장착을 고민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석현([email protected])
2026.02.06. 14:00
시카고 시청에서 근무하던 청소노동자 21명 가운데 9명이 최근 해고 통보를 받은 것과 관련, 시장과 시의회가 책임 소재를 놓고 공방을 벌였다. 시청 청소를 맡고 있는 시카고 서부 시세로(Cicero) 소재 외주업체 A&R 재니토리얼 서비스는 오는 13일자로 노동자 9명의 해고를 통보했다. 이와 관련 브랜든 존슨(사진) 시카고 시장은 이번 조치는 시의 새 예산안과 관련돼 있다고 주장했지만 일부 시의원들은 시장이 책임을 시의회에 떠넘기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존슨은 시의 예산 절감은 자신의 동의 없이 2026년도 예산안을 통과시킨 시의회에 있으며 외주업체의 고용과 해고는 시의 관할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시의원 길버트 비예가스는 가장 낮은 임금을 받는 노동자들에게 예산 책임을 돌리는 것은 부당하다고 비판했다. #시카고 #존슨시장 #시카고시의회 Kevin Rho 기자시카고 시의회 시카고 시장 시의회 청소원 책임 공방
2026.02.06. 12:38
━ 특별 기고-맥주 천국 1. 미국 움직이는 유쾌한 산업 2. 7천 년 역사, 끊임없는 진화 3. 눈으로 먼저 즐기는 맥주 4. 맛을 읽는 법…숫자 속 풍미 5. 새로운 음주문화를 위하여 인류가 맥주를 마시기 시작한 것은 약 7000년 전, 고대 수메르 문명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우연히 발효된 곡물 반죽이 만들어낸 음료가 바로 맥주의 시초였다. 당시 맥주는 오염된 물보다 안전했고, 탄수화물과 미네랄이 풍부해 노동자들의 주요 영양식이었다. 고대 이집트에서는 피라미드 건설 인부에게 하루 세 번 맥주를 지급했고, 신에게 바치는 제물로도 쓰였다. 이후 맥주는 유럽으로 전해져 지역의 곡물과 기후에 따라 다채롭게 발전했다. 밀과 보리가 풍부한 지역은 밝은 맥주를, 귀리와 흑맥이 재배되던 북유럽은 짙은 맥주를 빚었다. 중세에는 수도사들이 양조를 맡아 금식 기간 영양 보충용으로 ‘액체 빵(Liquid Bread)’이라 불렀다. 맥주는 신앙과 노동, 공동체의 상징이 되었다. 19세기 이전까지는 상면발효 방식이 주를 이뤘다. 효모가 높은 온도에서 맥주의 윗부분에 작용해 향이 짙고 복합적인 맛을 냈다. 우리가 잘 아는 에일(Ale), 스타우트(Stout), 포터(Porter)가 여기에 속한다. 이후 독일과 체코에서 낮은 온도에서 천천히 숙성시키는 하면발효가 개발되며 맑고 부드러운 라거(Lager)와 필스너(Pilsner)의 시대가 열렸다. 냉장 기술의 발달은 이 변화를 가속화했고, 맥주는 본격적인 산업 제품으로 자리 잡았다. 19세기 말 독일 이민자들이 이 기술을 미국으로 가져오면서 버드와이저, 밀러, 쿠어스 같은 브랜드가 탄생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맥주는 미국의 국민 음료로 자리 잡았고, 산업화의 상징이 되었다. 그러나 순탄한 길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1919년부터 1933년까지 이어진 금주령은 산업 전반을 흔들었지만, 도수 3.2% 이하 맥주는 여전히 합법이었다. 사람들은 오히려 ‘금지된 즐거움’을 갈망했고, 금주령 해제 후 맥주는 자유의 상징으로 폭발적 부활을 이뤘다. 20세기 중반 대기업 중심의 맥주 산업은 효율을 추구했지만, 획일화된 맛은 소비자의 입맛을 만족시키지 못했다. 이에 대한 반동으로 1980년대 이후 ‘크래프트 비어(Craft Beer)’ 운동이 시작됐다. 작은 양조장들이 지역 특산물과 개성을 살린 수제 맥주를 내놓으며 소비자들의 열광을 얻었다. IPA, 세종, 서워 등 개성 강한 스타일이 등장했고, “맥주는 지역의 언어”라는 말이 생겨났다. 21세기 맥주는 또 다른 혁신기를 맞고 있다. AI는 발효 온도와 향의 밸런스를 자동으로 조정하고, 빅데이터는 인기 향 조합을 분석해 신제품 개발을 돕는다. 일부 양조장은 로봇 팔로 홉을 투입하고, 3D 프린팅으로 병 디자인을 만든다. 태양광 발전으로 설비를 돌리고, 남은 곡물을 재활용하는 친환경 브루어리도 늘었다. 지속가능성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맥주는 언제나 시대의 거울이었다. 고대에는 생존의 도구였고, 중세에는 신앙의 결실, 근대에는 산업의 상징, 오늘날에는 기술과 감성이 공존하는 문화의 매개체다. AI 시대에도 맥주는 여전히 사람의 감각으로 완성된다. 수천 년이 흘러도 곡물과 물, 그리고 사람의 손길이 만나 빚어내는 본질은 변하지 않았다. 맥주는 인류가 함께 빚어온 가장 오래된 예술이자, 시간을 담은 술이다. 관련기사 9700개 브루어리 시대…미국은 왜 맥주에 강한가 김익석 교수 / 캘리포니아주립대LA크래프트 맥주 맥주 산업 수제 맥주 이후 맥주 맥주 천국
2026.02.06. 10:27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서비스 업데이트 과정 중에 일부 유명인의 과거 지식인 활동 내용이 공개된 데 대해 공식 사과했다. 최 대표는 6일 네이버 공지를 통해 "지난 3∼4일 지식인 서비스 업데이트 후 인물정보 등록 이용자들의 과거 지식인 답변 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링크가 인물정보 검색 결과에 공개됐다"며 "이용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네이버는 4일 오후 10시쯤 조치를 완료해 현재 네이버 인물정보에서 지식인 프로필 링크가 제공되지 않고 있다"며 "해당 업데이트는 원래대로 복구돼 동일한 문제는 향후에도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네이버는 인물정보와 지식인 외에도 서비스 전반에서 유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설정과 프로세스에 대한 강도 높은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했다. 최 대표는 "네이버는 이번 사안을 무겁게 받아들여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선제적으로 신고했으며 향후 진행될 조사에서도 성실히 협조하겠다"며 "이번 일로 피해를 입은 이용자분들께서 추가적인 어려움이나 곤란을 겪지 않도록 피해 확산이나 재발 방지에 책임감 있는 자세로 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4일 오후 8시쯤 일부 유명인의 네이버 인물 정보에 '지식인' 활동 내역이 추가됐다. 그간 네이버는 의료인·법조인 등 지식인 전문가로 등록된 이용자에 한해 인물 정보에 지식인 활동을 노출해왔다. 하지만 이번 업데이트 과정에서 배우·운동선수·정치인·인플루언서 등 유명인의 인물들의 지식인 답변 내용이 함께 공개됐다. 이는 네이버가 인물 정보를 등록 또는 수정할 때 사용하던 계정과 지식인 관련 콘텐트가 연동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은빈([email protected])
2026.02.06. 9:11
미주 최대 아시안 슈퍼마켓 체인 H 마트가 병오년 설을 맞이하여 2026년 2월4일부터 H 마트 스마트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2026 설 봉투 무료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아시아 전통 명절인 설의 의미를 기념하고 , 그동안 H 마트를 사랑해 준 고객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기간 동안 참여 매장에서 $30 이상 구매한 스마트 카드 회원에게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준비된 수량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스마트 카드 미가입 고객은 매장 내 고객 서비스 데스크에서 가입 후 바로 참여할 수 있다. H마트 마케팅팀은 “설 봉투는 새해의 복과 행운을 나누는 아시아 문화의 대표적인 상징”이라며 “2026 년을 맞아 정성스럽게 디자인한 설 봉투를 통해 고객 여러분의 새해가 더욱 풍요롭고 뜻깊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H마트는 설 명절을 맞아 떡국 재료를 비롯한 다양한 전통 설 음식, 신선한 농산물, 프리미엄 선물 세트 등 폭 넓은 명절 상품을 선보이며 고객들이 한자리에서 설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매장 내 안내물 또는 H 마트 공식 소셜미디어 채널(Facebook, Instagram, KakaoTalk, LINE, WeChat)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북텍슷 지역 참여 매장은 다음과 같다. 캐롤턴점(2625 Old Denton Rd. #200, Carrollton, TX 75007 / 972.323.9700), 플라노점(3320 K Ave, Plano, TX, 75074 / 972.881.0300), 달라스 해리하인즈점(2534 Royal Ln, Dallas, TX 75229 / 214.210.7797) 등이다. 〈H마트 제공〉이벤트 새해 마트 스마트카드 이벤트 진행 봉투 증정
2026.02.06. 7:45
국내 2위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시스템 설정 오류로 인해 비트코인이 이용자들에게 잘못 지급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비트코인 시세가 순간적으로 폭락하고 입출금이 중단되는 등 시장에 큰 혼란이 야기됐다. 6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30분쯤 빗썸이 진행한 ‘랜덤박스’ 이벤트 과정에서 큰 운영 실수가 발생했다. 당초 빗썸은 이용자들에게 소액의 ‘포인트’나 약 2000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리워드로 제공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시스템 설정 오류로 인해 리워드 단위가 포인트가 아닌 ‘비트코인(BTC) 수량’으로 입력됐다. 이 사고로 이벤트에 참여한 이용자 249명에게 1인당 2000개의 비트코인이 지급됐다. 현 시세로 환산하면 1인당 약 2600억원에 달하는 자산이 무상으로 넘어간 셈이다. 오지급된 전체 물량은 약 55만 개로 추산된다. 오지급된 물량 중 일부가 시장에 매물로 쏟아지면서 빗썸 내 비트코인 가격은 한때 8111만원까지 급락했다. 이는 글로벌 시세보다 16% 이상 낮은 수준으로 불과 수 분 만에 가격이 요동친 후 현재는 9800만원 대로 회복한 상태다. 빗썸 측은 사태 파악 직후인 오후 7시 40분쯤 가상자산 입출금을 전면 차단하고 회수 작업에 착수했다. 현재까지 약 41만 6000개(164명분)의 자산은 미사용 상태로 회수됐으나 나머지 86명이 보유한 20만 4000여 개는 아직 회수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 중 약 30억원 상당의 자산은 이미 거래소 외부로 인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빗썸은 현재 이용자들에게 오지급된 수량은 거래와 출금이 불가능하며 전량 회수될 예정이라는 입장을 전달하고 있다. 고성표([email protected])
2026.02.06. 7:10
우리금융그룹이 2년 연속 3조원이 넘는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지난해 기준 주주환원 규모는 약 1조1500억원으로 역대 최대다. 6일 우리금융은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1.8% 증가해 3조141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역대 최대 실적이었던 2022년(3조1417억 원)에 육박하는 수치다. 우리금융 측은 담보인정비율(LTV) 담합 관련 과징금 515억원을 미리 충당금에 반영한 점을 고려하면, 실질적으로 그룹 창립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연간 이자이익은 9조308억원으로 전년 대비 1.6% 소폭 증가했다. 비이자이익은 1조9266억원으로 23.7% 급등했다. 계열사별로는 주력인 우리은행이 전년 대비 14.2% 감소한 2조6066억원의 순이익을 낸 반면, 우리카드(1499억원)와 우리금융캐피탈(1487억원)의 순이익이 각각 1.8%, 5.1%씩 성장하며 실적을 뒷받침했다. 특히 동양생명은 우리금융에 인수된 첫해에 420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이에 맞춰 주주환원 규모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순이익 대비 현금배당성향을 31.8%로 확정하며 처음으로 30%를 넘겼다. 번 돈의 30% 이상을 주주들에게 현금으로 나눠줬다는 의미다. 결산 배당금은 주당 760원으로 결정됐고, 이를 포함한 연간 누적 배당금은 역대 최대인 주당 1360원이다. 지난해 총 주주환원 금액은 1조1489억 원, 총 주주환원율은 36.6%이었다. 비과세 배당을 고려한 실질 환원율은 39.8%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금융업 대표 배당주로서 주주환원에 더욱 속도를 높이겠다”며 “올해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를 전년 대비 약 33% 증가한 2000억원으로 늘리고 보통주자본비율이 13.2%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될 경우 상·하반기 2회로 나눠 실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선미([email protected])
2026.02.06. 2:47
“스테이블 코인을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따라 기업 수익성이 좌우될 것입니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6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4회 한국최고경영자포럼’ 특별강연에서 “스테이블 코인은 인공지능(AI) 시대에 최적화된 디지털 자산이라 기업들도 활용할 수밖에 없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신 대표는 스테이블 코인을 ‘금본위제’와 유사한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차 세계대전 이후 브레턴우즈 체제는 금을 미국 달러와 연계해 가치를 보장해 줌으로써 무거운 금으로 불편하게 거래할 필요 없이 전 세계 어디든 달러로 거래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었다”며 “스테이블 코인 역시 달러 등을 담보 자산으로 가치를 고정해 디지털 세상에서 더 원활하게 거래할 수 있게 한 것”이라고 말했다. 스테이블 코인은 365일 24시간 언제든지 결제 가능하고, 지연 없이 즉시 정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일반 화폐와 달리 ‘스마트 컨트랙트’ 기술을 이용해 결제에 조건을 거는 것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개인 간 중고 거래를 할 때 물건이 가품일 경우에 거래를 취소하고 이미 지급한 스테이블 코인을 되돌려 받을 수 있는 조건을 추가하는 식이다. 기업들도 이런 장점을 경영 활동에 활용할 수 있다. 신 대표는 “해외에 있는 지사나 협력업체에 송금할 때 스테이블 코인을 이용하면 수수료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며 “물류 회사는 화물이 전달되는 포인트에 다다를 때마다 결제 대금을 지불하는 방식도 도입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최근 정치권에서는 국내 스테이블 코인 도입을 위한 법제화 방안을 논의 중이다. 핵심 쟁점 중 하나는 스테이블 코인의 발행 주체를 은행 중심으로 할지, 민간 중심으로 개방할지 여부다. 이에 대해 신 대표는“’은행 중심이냐, 민간 중심이냐’는 논의보다 은행과 민간이 조화를 이뤄 안전성과 혁신을 모두 잡을 수 있는 데 더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강광우([email protected])
2026.02.06. 1:08
“이거 써봤어?”라는 입소문과 함께 화제를 모은 KAIST 기술 기반 샴푸 그래비티가 미국 현지 오프라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아마존에서 품절 사태를 겪으며 관심을 모았던 그래비티는 2월 한 달 동안 미국 전역에서 무료 샘플링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소비자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그래비티는 ‘GRABITY ROUTE AMERICA 2026’이라는 이름으로 미국 횡단 오프라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2월 6일부터 3월 1일까지 약 한 달간 운영되며, 샌프란시스코를 시작으로 텍사스, 조지아, 버지니아, 워싱턴 D.C., 뉴욕 맨해튼 등 주요 도시를 순회하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이동 거리는 약 3,000마일(약 4,900km)에 달한다. ‘품절 대란으로 돈을 주고도 쉽게 살 수 없던’ 화제의 KAIST 기술 샴푸 그래비티는 이번 투어를 통해 미국 전역 주요 마켓을 돌며 대규모 오프라인 샘플링 투어에 나선다. KAIST 과학자들이 개발한 기능성 헤어케어 브랜드 그래비티는 미국 서부 샌프란시스코 인근에서 출발해 중남부와 동부를 거쳐 뉴욕 맨해튼까지 이동하며 미국 횡단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어의 핵심은 ‘직접 가서 무료로 써볼 수 있다’는 점이다. 그래비티는 H Mart, Zion Market, Lotte Plaza, Jagalchi 등 한인 및 아시안 교포들이 평소 자주 찾는 대형 프리미엄 마켓을 중심으로 매장을 방문한다. 현장에서는 제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미니어처 샴푸를 증정하는 프리 샘플링 행사가 운영된다.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지만 가격과 유통 장벽으로 구매를 망설였던 소비자들이 실제 사용감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그래비티 샴푸는 특히 모발이 가늘어지고 힘이 약해지는 변화를 체감하는 30~50대 교포 고객을 주요 타깃으로 삼고 있다.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고 “볼륨이 살아나는 느낌”, “모발에 힘이 생긴다”는 체감을 얻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회사 측은 이번 투어 기간 동안 약 2만 명 이상의 현지 고객과 직접 만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래비티를 개발한 폴리페놀 팩토리는 최근 미국 시장에서 꾸준히 존재감을 키워왔다. 세계 최대 기술 전시회 CES에 연이어 참가하며 기술 기반 헤어케어 브랜드로 소개됐고, CES 이후에는 미국 아마존에서 주력 제품이 두 차례 완판되며 현지 소비자들의 관심을 입증했다. 온라인에서 먼저 반응을 확인한 뒤, 현재는 오프라인 유통 현장으로 확장하는 단계에 들어섰다. 그래비티는 현재 미국 내 23개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해 있다. 이번 미국 횡단 프로모션을 통해 매대 환경, 소비자 문의 유형, 재구매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교포 소비자들의 실제 반응을 바탕으로 향후 북미 오프라인 유통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폴리페놀 팩토리 해외영업팀 양순철 팀장은 “미국 교포들 사이에서 관심은 높지만 직접 써볼 기회가 적었던 제품인 만큼 이번 투어는 그래비티를 가장 현실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자리”라며 “주요 마켓에서 현지 고객들의 반응을 직접 듣고, 미국 시장에 맞는 유통 전략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RABITY ROUTE AMERICA 2026 투어는 프리미엄 아시안 마켓을 중심으로 미국 주요 거점을 순회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1차 일정은 2월 6일부터 8일까지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인근 데일리시티에 위치한 자갈치 마켓(Jagalchi, 63 Serramonte Center, Daly City, CA)에서 진행된다. 2차 일정은 2월 13일부터 15일까지 텍사스와 조지아 지역에서 이어진다. 텍사스 루이스빌 소재 자이온 마켓(Zion Market, 2405 S Stemmons Fwy, Lewisville, TX)과 조지아 덜루스 소재 자이온 마켓(Zion Market, 2340 Pleasant Hill Rd, Duluth, GA)에서 행사가 운영된다. 이후 4차 일정은 2월 27일부터 3월 1일까지 뉴욕 맨해튼에서 진행된다. 행사 장소는 H Mart & H Art 매장으로, 38 W 32nd St 2nd Floor, New York, NY 10001과 43 3rd Ave, New York, NY 10003 두 곳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정현식 기자아마존 IS 기술 샴푸 무료 샘플링 횡단 오프라인
2026.02.06. 1:03
수요는 넘치고, 제품 만들 능력도 있다. 하지만 핵심 부품이 없다. 엔비디아·애플·퀄컴 등 미국 빅테크(대형 기술기업)가 직면한 공통된 위기다. 인공지능(AI) 서버용 고대역폭메모리(HBM)가 반도체 생산라인을 빠르게 잠식하면서 공급이 부족해진 범용 메모리 반도체는, 이제 단순히 가격이 오르는 ‘칩플레이션’ 단계를 넘어섰다.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에 들어갈 범용 메모리를 구하지 못해 완제품 생산이 지연되는 사태가 현실화하며 메모리 수급이 기업들의 실적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 퀄컴 “다음 분기 실적 메모리 수급에 달려” 5일(현지시간) 나스닥 시장에서 미국 반도체 기업 퀄컴의 주가는 전일대비 8.46% 급락했다. 전날 장 마감 후 퀄컴은 2026 회계연도 2분기(올해 1~3월) 매출을 102억~110억 달러(약 15조~16조1500억원)로 전망했다. 시장 전망치(매출 111억1000만 달러)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퀄컴은 스마트폰의 두뇌 격인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를 제작해 납품하는데 2분기 휴대폰 부문 매출이 1년 전 대비 13%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최고경영자(CEO)는 원인을 메모리 부족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업설명회(콘퍼런스콜)에서 “100% 메모리와 관련이 있다. 거시경제 지표는 매우 견조하고, 강력한 휴대폰 수요도 확인했다”면서도 “불행하게도 2분기 가이던스(자체 전망치)는 전적으로 메모리 공급 제약에 제한되고 있다”고 말했다. ━ 젠슨 황·팀 쿡 CEO도 “메모리 부족” 메모리 부족 문제는 엔비디아 역시 피해갈 수 없었다. 6일 IT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은 엔비디아가 메모리 칩 부족으로 인해 올해 출시할 것으로 전망됐던 게이밍용 그래픽처리장치(GPU) ‘지포스 RTX 50 수퍼’ 시리즈의 출시 계획을 전면 보류했다고 보도했다. 2027년 말 양산 예정이던 차세대 게이밍용 GPU(RTX 60 시리즈) 일정도 밀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엔비디아 관계자는 “확인되지 않은 루머”라고 일축했으나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올해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공급을 넘어서면서 전체 공급망이 어려움을 겪을 것 같다(지난달 31일 대만 반도체 업계 경영자들과의 만찬자리)”고 지적한 만큼 한정된 메모리 자원을 AI 서버에 집중할 것으로 분석된다. 팀 쿡 애플 CEO도 최근 실적발표에서 “지난해 4분기에는 메모리 상승의 영향이 미미했으나, 올해 1~3월부터는 파급력이 훨씬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 몸값 높아진 메모리 업계…中도 반사이익? 상황이 이렇다 보니 메모리 공급망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몸값은 치솟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가 삼성전자에 아직 품질 테스트가 완료되지 않은 HBM4(6세대 HBM)제품 공급을 앞당겨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고객사는 매일 메모리 가격이 상승하는 것을 고려해 추가 비용을 정산하는 ‘사후 정산’ 방식으로 계약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진 글로벌 PC 업체들은 비교적 수급에 여유가 있는 중국산 D램으로 눈을 돌리는 고육책까지 쓰고 있다. 이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국 PC 업체 델과 휴렛패커드(HP), 대만의 에이수스 등이 중국 반도체 기업 창신메모리(CXMT)의 D램을 공급받기 위해 검증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미국 정부가 중국 반도체 기업에 대한 수출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데도 이런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건 그만큼 메모리 공급난이 심화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안기현 반도체산업협회 전무는 “워낙 메모리 공급난이 심각하다 보니 일시적으로 중국 D램 제조업체가 반사이익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미·중 관계나 한국 업체들의 경쟁력을 생각하면 (한국 기업의)메모리 시장의 점유율이 크게 흔들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우림([email protected])
2026.02.06. 1:01
LA한인상공회의소(회장 정상봉)가 5일 캘리포니아 컨트리 클럽에서 ‘2026 경제인 초청 골프대회’를 열고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대회에는 따뜻한 날씨 속에 경제 관련 단체와 기업 대표 등 150여 명이 참가해 열전을 펼쳤다. 참석자들이 티오프 전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LA한인상의 제공]골프 la한인상의 la한인상의 경제인 초청 대회 이번 대회
2026.02.06. 0:54
오는 8일 열리는 제60회 수퍼보울을 앞두고 대형 TV 수요가 급증하면서 주요 유통업체들이 일제히 할인 행사에 돌입했다. 집에서 가족·지인과 경기를 즐기려는 홈관람족이 늘면서 초대형 화면과 고화질 기능을 갖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려는 교체 수요가 살아나고 있다. 경기 침체와 물가 부담에도 불구하고 스포츠 이벤트 특수가 더해지며 TV 업계에서는 단기 매출 상승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가전전문점 베스트바이는 대형 프리미엄 모델을 전면에 내세웠다. 자체 브랜드 인시그니아 85인치 LED 4K 스마트TV를 549.99달러에 판매해 초대형 화면의 가격 장벽을 크게 낮췄고 삼성전자 75인치 QLED 4K 스마트 TV 999.99달러로 1000달러 이하 가격대에서 고급형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인시그니아 모델은 4K 울트라 HD 해상도와 음성 제어 기능을 갖췄으며 삼성 제품은 AI 기반 화질 개선과 입체 음향 기능으로 스포츠 경기 시청에 최적화됐다. 코스트코에서도 삼성, LG 75인치 보급형 LED 스마트TV 제품들이 500달러 초·중반대에, 85~86인치 제품은 700달러 중후반대에 각각 판매되고 있다. 온라인 유통 강자인 아마존은 가성비 전략에 집중했다. 하이센스 65인치 QLED 스마트 TV를 547.99달러에, 로쿠 55인치 4K HDR TV는 248달러 특가로 선보이며 중소형 수요를 공략하고 있다. 미니 LED와 자동 화질 보정 기능 등 사용 편의성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대형 유통 체인 월마트도 프리미엄과 실속형 모델을 병행했다. 하이센스 85인치 QLED 구글 스마트TV를 1698달러에 할인 판매하고 TCL 55인치 QLED 스마트TV도 500달러대에 공급해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 돌비 오디오와 게임 모드 등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강화해 가족 단위 수요를 겨냥했다. 삼성 42인치 4K 비전 AI 스마트TV는 899.99달러로 슬림한 디자인과 4K 업스케일링 기능을 갖춘 소형 공간 특화 모델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수퍼보울을 계기로 대형 TV 교체 수요가 집중되고 있다”며 “단기 매출 확대와 함께 홈엔터테인먼트 시장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은영 기자수퍼보울 수퍼세일 고화질 기능 인시그니아 모델 중소형 수요
2026.02.06. 0:53
식료품 체인 트레이더조(Trader Joe's)가 퍼블릭스(Publix)를 제치고 국내에서 가장 만족도가 높은 식료품점으로 선정됐다. 소비자만족지수협회(ACSI)가 최근 발표한 2026년 식료품점 부문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트레이더조가 100점 만점에 86점을 기록해 1위에 올랐다. 〈표 참조〉 지난해 조사에서는 퍼블릭스와 트레이더조가 공동 1위를 차지했으나 올해는 트레이더조의 점수가 2% 상승하며 순위가 갈렸다. 퍼블릭스는 84점을 받아 지난해와 동일한 점수에 머물렀다. 올해 평가는 국내 19개 주요 식료품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ACSI는 계산대 처리 속도, 매장 운영 시간과 위치의 편의성, 육류와 농산물의 품질과 신선도, 매장 동선과 청결도 등 소비자의 실제 쇼핑 경험을 기준으로 만족도를 평가했다. 이 밖에도 알디, 코스트코, 홀푸드가 공동 5위, 타깃이 공동 8위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월마트와 알버트슨은 각각 75점, 74점에 그치며 17, 18위를 기록했으며 동부, 중서부 지역 체인점 자이언트 이글이 73점으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송영채 기자트레이더조 소비자 트레이더조 소비자 식료품점 부문 체인점 자이언트
2026.02.06. 0:51
설날(17일)을 앞두고 한인 유통업체들의 ‘고국 배송’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올해는 14~18일 이어지는 5일간의 징검다리 연휴로 물류 혼잡이 예상되면서 조기 주문 필요성이 커졌다. 한국 택배사들도 연휴 1주일 전 접수를 마감할 예정이어서, 전문가들은 “2월 첫째 주 내 주문을 마치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한다. 고물가 여파로 소비 양극화도 뚜렷하다. 한우 세트, 샤인머스캣, 애플망고 등 고가 신선식품 중심의 초프리미엄 수요가 여전히 매출을 주도하며 만족도를 중시하는 소비가 이어지고 있다. 동시에 전통 장류와 참기름·들기름 세트 같은 실용적인 상품도 판매가 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건강 트렌드 영향으로 조리에 직접 사용하는 고품질 양념류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미주 한인 최대 온라인 쇼핑몰 핫딜은 ‘고국배송 명절 선물 기획전’을 진행한다. 핫딜 관계자는 “전통 특산물과 프리미엄 상품 위주로 신뢰도 높은 상품만 엄선했다”고 밝혔다. 대표 상품 ‘해림 참바다 영광 굴비(선물용 4호)’는 법성포산 조기를 급속 냉동해 신선도를 살렸으며, 황금 채반과 지함 상자 이중 포장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가격은 정가 대비 7% 할인된 280달러다. ‘횡성한우 엄선 혼합 2호’는 등심·채끝·불고기 등 총 1.2kg 구성으로 8% 할인된 165달러에 판매된다. 횡성군수 인증 1등급 이상 한우만 사용했으며 진공 스킨 포장으로 신선도를 유지했다. 핫딜 웹사이트에서 10일까지 주문하면 설 연휴 전 배송이 가능하다. H마트 고국통신은 고물가 부담을 고려해 실속형부터 프리미엄까지 다양한 명절 선물 세트를 선보였다. 대표 상품으로는 한우 세트, 영광 법성포 굴비, 제주 한라봉·애플망고 세트가 인기를 끌고 있으며 건강기능식품과 정과 세트 등 실용적인 상품 수요도 늘고 있다. 온라인몰에서는 주요 품목을 최대 45% 할인 판매하며, 13일까지 사전 예약 시 추가 10% 할인 쿠폰코드(HGIFT10)를 적용해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울타리몰도 설 명절을 앞두고 고국배송 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 고국배송몰에서는 전국 각지 명인이 만든 프리미엄 선물 세트를 중심으로 최고급 한우, 영광 법성포 굴비, 상주 곶감 등이 높은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 박자영 울타리몰 오프라인 트레이더 마케터는 “상품과 업체별로 배송 마감일이 다르므로 원하는 날짜에 받기 위해 상세 페이지의 마감 기한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씨마켓 고국통신 ‘기프투코리아’는 한국 장인이 만든 전통 식품과 엄선한 농축산물을 산지 직송으로 판매한다. 인기 품목은 설성목장 한우 세트로 최고명품 성 세트(약 500달러)와 꽃등심 세트(약 420달러)가 고급 포장과 함께 판매되고 있다. 웹사이트에서 ‘스마트카드’ 회원 가입 시 포인트 적립 혜택도 제공한다. 이은영 기자징검다리 선물 고국배송 명절 징검다리 연휴 고국 배송
2026.02.06. 0:49
'고베쥬얼그룹'의 '반지천국'이 지난 2월 1일부터 5일까지 닷새간 아리랑 마트 입구 특설매장에서 대규모 보석쇼를 열어 큰 관심을 모았다. '보석 쇼핑, 설날 전을 노려라'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행사는 설 명절을 앞둔 선물 수요를 겨냥한 전략적 기획으로 평가된다. 행사 초반부터 비교적 이른 시간대임에도 매장에는 꾸준히 고객 발걸음이 이어졌다. 이번 보석쇼는 이월 상품을 중심으로 한 재고 정리 행사로, 일부 제품은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선보였다. 특히 88달러 코너에는 방문객이 몰리며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반지.목걸이.귀걸이 등 실착 비중이 높은 품목을 전면 배치해 선택의 폭을 넓힌 점도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주최 측은 설 선물 수요를 고려해 디자인과 가격대별로 제품 구성을 세분화했다고 설명했다. 현장을 찾은 고객들은 "설을 앞두고 합리적인 가격에 보석을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만족감을 나타냈고, 인기 디자인과 사이즈는 행사 초반부터 빠르게 소진되는 모습을 보였다. 반지천국 측은 "설 이전이 보석 재고와 선택 폭이 가장 풍부한 시기"라며 "이번 풀러턴 행사는 처음 진행된 일정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기대 이상의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반지천국은 풀러턴 일정을 마친 뒤 토런스와 LA 한인타운으로 무대를 옮겨 순회 보석쇼를 이어갈 예정이다. 영업시간은 전 행사장 공통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토런스 일정 기간: 2026년 2월 6일(금) ~ 8일(일), 단 3일간 주소: 델라모 한남체인 내(카운터 옆 특설매장 (21305 Hawthorne Blvd, Torrance) ▶ LA 한인타운 일정 기간: 2026년 2월 10일(화) ~ 14일(토), 단 5일간 장소: 코리아타운 플라자 1층 LED 광장 특설매장 (H-mart 앞, 928 S Western Ave, Los Angeles)알뜰탑 반지천국
2026.02.06. 0:30
LG에너지솔루션이 글로벌 완성차업체 스텔란티스와 함께 캐나다에 세웠던 합작법인(JV) 넥스트스타에너지를 100% 자회사로 전환한다.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가 급증하며 생산능력을 확장하기 위한 것이다. 6일 LG에너지솔루션(LG엔솔)은 스텔란티스가 보유하던 넥스트스타 지분 49%를 100달러(약 14만6900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넥스트스타는 2022년 LG엔솔이 약 2조2000억원(지분 51%), 스텔란티스가 약 1조4200억원(49%)을 투자해 설립했다. 1조4200억원 규모의 스텔란티스 지분을 단돈 14만원에 인수하게 된 셈인데, 업계 관계자는 “사실상 ‘절반의 투자금액’으로 공장 전체의 생산능력을 확보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지분인수는 ESS 사업 성장으로 생산 캐파 확장이 필요한 LG엔솔과, 전기차 수요 정체로 자산 효율화를 필요로 하는 스텔란티스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결과다. 넥스트스타는 지난해 11월부터 ESS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생산해왔다. LG엔솔은 넥스트스타를 북미 시장 공략의 전초기지로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캐나다 정부로부터 투자 보조금과 미국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에 준하는 생산 보조금을 단독으로 받을 수 있어 제품 경쟁력과 수익성 확보에도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LG엔솔은 북미에서 ESS용 배터리를 생산하는 유일한 기업인데, 미국 미시간주 홀랜드·랜싱 공장에 이어 캐나다 온타리오주 브램튼 공장까지 북미에서만 총 3곳의 ESS 생산 거점을 확보하게 됐다. 회사 측은 올해 말 기준 ESS 생산캐파를 2배가량 확대해 글로벌 기준 60기가와트시(GWh) 이상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북미에서만 50GWh 이상으로 늘리는 게 목표인데, 캐나다 공장은 올해 말까지 가동률을 70% 이상으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한편 LG엔솔은 지분 인수 후에도 캐나다 공장에서 기존에 스텔란티스에 공급하기로 했던 전기차 배터리를 지속 공급할 예정이다. 안토니오 필로사스텔란티스 최고경영자(CEO)는 “LG에너지솔루션이 캐나다 공장의 생산능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게 해 장기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전기차 배터리 공급 안정성도 확보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동명 LG엔솔 CEO는 “급증하는 ESS 시장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할 뿐만 아니라 북미 기반 고객사를 추가로 확보해 전기차 산업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입지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석현([email protected])
2026.02.06. 0:30
국내 대표 주점 프랜차이즈 '역전할머니맥주'가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하며 한국식 감성주점 문화의 글로벌 확장에 나선다. 단순한 외식 브랜드 확장을 넘어, 한국 고유의 주점 분위기와 회식 문화를 현지에 정착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미국 진출은 아토유부와 삼겹집 브랜드를 미국에서 성공적으로 운영해 온 진태형 대표, 오리건 지역에서 대형 리조트를 운영하며 외식.관광 산업 전반에서 경험을 쌓아온 김재환 대표, 그리고 미주 오퍼레이션을 총괄하는 이승재 대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3인 합작 프로젝트로 진행된다. 세 대표는 최근 미국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2026년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미주 사업 전개에 나설 계획이다. 미국 내 첫 매장은 풀러턴 다운타운 지역에 조성 중이다. 현재 1호점은 인테리어와 운영 준비가 상당 부분 진행됐으며, 현지 시장 상황과 운영 안정성을 고려해 단계적인 오픈을 염두에 두고 준비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 본사의 메뉴와 인테리어 콘셉트를 유지하는 동시에 모든 제품군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기준에 따른 승인 절차를 완료해 위생과 품질 측면의 신뢰도도 확보했다. 역전할머니맥주는 국내에서 10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며 단일 브랜드 기준 생맥주 소비량 1위를 기록 중인 주점 프랜차이즈다. 레트로 감성의 인테리어와 합리적인 가격, 다양한 안주 구성으로 세대를 아우르는 고객층을 형성해 왔다. 풀러튼 매장을 시작으로 향후 LA, 샌디에이고, 라스베이거스 등 주요 도시로의 확장도 계획하고 있다. 한국 감성주점의 글로벌 도전이 미주 시장을 무대로 본격화되고 있다. 가맹 및 제휴 관련 문의는 전화 또는 이메일을 통해 가능하다. ▶문의: (714)907-2503, [email protected]알뜰탑 역전할머니맥주
2026.02.06. 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