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최신기사

우석대 취업연계형 식품석사 과정, 국제 성과 눈길

[OSEN=홍지수 기자] 우석대 취업연계형 식품석사 특성화 과정을 이수한 김현지 씨가 국제 저명 학술지인 ‘활성산소 생물학과 의학(Free Radical Biology and Medicine, IF 8.2)’에 제1저자로 논문을 게재하며 연구 역량을 인정받았다. 논문 제목은 ‘어성초에서 분리한 퀘르시트린의 선충을 이용한 항산화 및 항노화 효과 연구’로 어성초에서 분리한 퀘르시트린이 선충에서 항산화와 노화 억제 효과를 나타내고, 수명을 연장할 가능성을 확인한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김현지 씨는 분획 기반 스크리닝과 단일 화합물 검증을 연계해 퀘르시트린의 노화 억제 기전을 밝혀냈으며, 이 결과가 향후 바이오소재 개발과 건강 기능성 연구에 중요한 기초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공동 연구를 진행한 식품영양학과 오석흥·김준형 교수는 “김현지 씨가 석사 과정에서 쌓은 실무와 연구 역량을 기반으로 도출된 이번 연구는 학문적 기여뿐만 아니라 바이오식품 산업과 건강 기능성 연구 분야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김현지 씨는 지난해 국제학술지 ‘영양(Nutrients)’에 제1저자로 논문을 게재하는 등 국내외 학술지에서 다수의 연구 성과를 쌓았으며, 현재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북분원에서 원급연구원으로 근무하며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한편 우석대학교 일반대학원 식품생명공학과는 2013년부터 취업연계형 식품석사 특성화 과정을 운영하며, 현재까지 60여 명의 전문 인력을 전북 지역 기업과 연구 기관에 배출했다. 올해에도 석사과정생 전원에게 학비와 교육훈련비를 지원하며, 실무와 연구 역량을 겸비한 전문 인력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5.11.24. 20:18

썸네일

우석대, '캠핑매니저 1급 양성과정' 개강식 개최

[OSEN=홍지수 기자] 우석대가 지역 캠핑산업 전문인력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서며 지역 관광·레저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25일 우석대 전주캠퍼스 RISE사업단과 진안군은 진안군 청년센터에서 ‘캠핑매니저 1급 양성과정’ 개강식을 공동으로 개최했다. 내달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양성과정은 대면과 비대면(ZOOM) 방식으로 운영되며 △캠핑 창업 및 운영 △캠핑장 안전관리 △장비 이해와 실습 △지역 관광자원 연계 전략 △사업계획서 작성 등 현장 중심 실무 교육으로 구성됐다. 정희석 RISE사업단장은 “이번 캠핑매니저 양성과정을 통해 지역 캠핑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참여자들이 실무 중심의 전문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양성과정을 이수하고 일정 요건을 충족한 수료생에게는 우석대학교 총장 명의의 ‘캠핑매니저 1급’ 민간자격증이 발급된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5.11.24. 20:14

썸네일

삼성전자 임원 승진, 5년 만에 증가...폴드7·HBM4 성과자, 40대 부사장 탄생

삼성전자 임원 승진 규모가 5년 만에 늘었다.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개발과 갤럭시 폴드7 기획, 파운드리 이윤·수율 제고에 기여한 이들이 각각 40대 부사장으로 올라섰다. ━ 2020년말 이후 처음으로 승진자 늘어 25일 삼성전자는 2026년도 부사장급 이하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부사장 51명, 상무 93명, 펠로우(Fellow) 1명, 마스터(Master) 16명 등 총 161명이 승진했다. 펠로우·마스터는 연구직 임원이다. 삼성전자 임원 인사 규모는 지난 2020년말(214명) 이후 ‘축소 일로’였다. 매년 승진자가 감소해 지난해 말에는 137명까지 줄었다가, 이번에 5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분야별로는 모바일경험(MX)사업부와 메모리사업부에서 각 8명씩 부사장 승진자가 나왔고, 글로벌 제조 & 인프라 총괄과 시스템LSI사업부에서도 각 6명과 4명이 부사장 승진했다. 주력 사업뿐 아니라 사업 전반에서 기술 경쟁력 회복세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 폴더블, HBM4, 파운드리서 40대 부사장 주요 사업분야인 스마트폰, HBM4, 파운드리에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이들이 승진했다. 메모리사업부의 이병현(48), 홍희일(55) 부사장은 HBM4 개발에 기여한 공로로 승진했다. 이들은 1c 디램과 HBM4 개발 목표를 달성한 공로로 지난달 자사주 상여를 받기도 했다. MX사업부 강민석(49) 부사장은 갤럭시 AI를 적용한 세계 최초 AI폰과 갤럭시 엣지, 폴드·플립7 등 신규 스마트폰을 기획했다. 파운드리 사업부 이강호(48) 부사장은 파운드리 사업의 성숙 공정 개발을 주도해 사업영역 확장 기여도를, 김영대(57) 부사장은 웨이퍼 불량 검사 방법을 혁신해 2·3나노 첨단 공정 수율 및 성능 확보 공로를 인정받았다. 글로벌 제조&인프라 총괄의 정용덕(49) 부사장은 반도체 계측 기술과 양산 경쟁력을 높여 승진했다. 삼성전자는 “경영성과 창출에 기여하고 성장 잠재력을 갖춘 인사를 발탁해 미래 경영진 후보군을 확대·강화했다”라고 밝혔다. ━ AI·로봇·반도체 분야 승진자 이윤수(50) 부사장은 데이터 지능화 전문가로, DX부문 연구조직인 삼성리서치 데이터인텔리전스 팀장을 맡다가 이번에 승진했다. AI 서비스를 위한 그래픽처리장치(GPU) 최적화를 주도했다. 이성진(46) 부사장은 MX사업부에서 초거대언어모델(LLM) 기반 대화형 플랫폼 개발을 주도했다. DS부문에서 맞춤형 시스템 반도체 개발을 이끈 박봉일(53) 부사장, 차세대 메모리 솔루션 개발을 주도하는 장실완(52) 부사장도 승진자에 이름을 올렸다. ━ 엔비디아·LG·산업부 출신도 부사장 승진 외부에서 수혈된 임원의 승진도 눈에 띈다. 권정현(45) 부사장은 엔비디아 출신으로 영입돼 삼성리서치에서 로봇인텔리전스 팀장을 맡다가 이번에 승진했다. 로봇 AI 기반의 인식·조작 등 기술 경쟁력 확보를 주도한 공로다. 제이콥 주(47) DS부문 부사장은 중국 영업 전문가로, 메모리·시스템 반도체의 중화 시장 판매를 늘렸다. LG전자 출신으로 지난해 삼성전자에 영입돼 화제였던 최항석(56) 생활가전 에어솔루션 사업팀장도 부사장 승진했다. 삼성전자의 냉난방공조(HVAC) 사업 확장에 앞장서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과장 출신으로 지난 2022년 삼성전자 해외 대관 조직인 글로벌 퍼블릭 어페어스(GPA실)에 합류한 권혁우(52) 상무도 이번 인사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그간 대미(對美) 대관을 맡아왔다. 기술 연구 분야 최고직인 펠로우는 작년에 승진자가 없었으나 올해 1명이 나왔다. 반도체연구소의 플래시메모리 소자 전문가인 이재덕(55) 마스터가 차세대 V-낸드 제품 경쟁력을 높인 공로로 마스터 임명 8년 만에 펠로우로 승진했다. ━ [삼성전자 승진자 명단] ◆DX부문 ▶부사장 강민석 강상용 구자천 권정현 김문수 노성원 서치영 설지윤 설훈 송인강 유종민 유한종 이민철 이성진 이윤수 이종규 이종포 정원석 정인희 정효명 조철호 최청호 최항석 한의택 황근철 황용호 ▶상무 강상균 고진일 곽호석 권기훈 권주성 김기현 김대영 김세웅 김운 김원종 김지웅 김지은 김철민 김포천 김효정 문희철 박건호 박대순 박영재 박영진 박재우 박형규 안성호 안정식 양준원 엄윤성 유기훈 유상현 이강욱 이상석 이상엽 이상천 이성심 이세문 이승연 이승윤 이인실 이정준 이정환 이존기 이종덕 이종해 이진영 이충현 이태용 이형주 이형중 장혁 전형석 정윤현 조승기 차완철 최고은 최동열 최보람 최성훈 최승기 한성웅 홍희영 황정호 ▶Master 강병권 고재연 김도형 우원명 이재성 최진 ◆DS부문 ▶부사장 권기덕 권혁우 김영대 김용찬 김이태 김정헌 김태우 김태훈 노경윤 박봉일 배상기 오형석 이강호 이병현 이종민 장실완 정광희 정용덕 정인호 조성일 조성훈 최정연 홍기준 홍희일 Jacob Zhu ▶상무 강성석 경세진 권석남 권영헌 김경석 김경아 김경진 김대현 문성수 문원민 민경일 박성열 박준성 백승엽 서무현 성훈제 안재상 우성훈 우수영 유금현 유호인 이광우 이근석 이동환 이지현 이창훈 임경춘 전윤광 정재훈 조윤상 최동준 홍석구 황현익 ▶Fellow 이재덕 ▶Master 강명길 김재춘 김준수 남인철 노숙영 손영환 오길근 원복연 유준희 전하영 심서현([email protected])

2025.11.24. 19:56

썸네일

소비심리, 관세 타결에 8년래 최고…집값 심리 소폭 꺾였지만 “오른다” 우세

무겁게 눌려있던 소비심리가 이달 반등하며 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미 관세 협상 타결로 불확실성이 줄고, 올해 3분기 성장률이 오른 것이 소비심리를 끌어올렸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1월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전월보다 2.6포인트 오른 112.4로 집계됐다. 지난 8월 이후 석 달 만에 오름세로 방향을 바꿨다. 2017년 11월(113.9)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전국 2500가구를 조사한 결과다. CCSI는 소비자의 경기 판단, 생활 형편, 지출 계획 등 6개 심리지수를 가중 평균해 산출한다. 이 지수가 100을 넘으면 장기 평균(2003~2024년)보다 심리가 낙관적이라는 의미다. 지난달 한ㆍ미 관세 협상 타결,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 호조에 힘입어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1.2%)이 전망치(1.1%)보다 높게 나온 점 등이 지수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세부 지표에서도 개선 흐름이 뚜렷했다. 현재경기판단CSI는 91에서 96으로, 향후경기전망CSI는 94에서 102로 상승했다. 소비자들이 느끼는(체감) 현재 경기과 전망 모두 나아졌다는 의미다. 향후 1년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6%로 지난달과 동일했다. 최근 농ㆍ축ㆍ수산물 가격 안정과 공공요금 변동 폭 제한 등이 영향을 끼쳤다. 대신 3년 후와 5년 후 기대인플레이션은 각각 2.5%로 전월 대비 0.1%포인트씩 하락했다. 이혜영 한국은행 경제심리조사팀장은 “환율 상승(원화 가치 하락) 요인이 있었음에도 소비자들은 물가를 전반적으로 안정된 흐름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장기 기대인플레이션이 완만히 하락하는 추세인 만큼 물가 안정에 대한 신뢰도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 1년 뒤 집값을 예상하는 주택가격전망CSI는 119로, 10월(122)보다 3포인트 낮아졌다. 지난 9월(112)부터 10월(122)까지 두 달 연속 뛰었는데, 이달 들어 하락 전환한 것이다. 최근 정부의 대출 규제와 공급 대책 등이 이어지며,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 폭이 둔화한 영향이다. 하지만 집값이 오를 거란 기대치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이달 지수(119)는 6·27 대출 규제 전인 지난 6월(120)과 비슷한 수준으로, 장기 평균(107)을 크게 웃돌았다. 100을 넘으면 “향후 집값이 더 오른다”는 응답이 더 많다는 의미다. 이 팀장은 “전월 대비 하락하긴 했지만 6ㆍ27 가계부채 대책 직후보다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심리가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고 짚었다. 박유미([email protected])

2025.11.24. 19:05

썸네일

삼성SDI 부사장 3명 승진…"배터리 슈퍼사이클 대비"

삼성SDI가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부사장 3명, 상무 5명 등 총 8명을 승진 발령했다고 26일 밝혔다. 삼성SDI는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 슈퍼사이클에 대비해 배터리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미래 기술력 확보에 기여한 인물들을 중용했다”고 설명했다. 부사장으로 승진한 김기준 중대형사업부 극판센터장은 극판 양산성 확보와 신공법 개발, 거점 간 극판 생산 동질성 확보 등을 통해 기술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이종훈 소형사업부 파우치개발팀장은 주요 플래그십 제품의 적기 진입을 주도하며 기술 리더십과 제품 경쟁력 확보에 기여한 공로를, 정현 경영진단팀장은 경영 진단 및 프로세스 불합리 개선을 통해 운영 효율과 사업 체질 개선을 강화하며 사업 경쟁력 확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삼성SDI는 이번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경영진 인사를 마무리하고 조만간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확정할 계획이다. 나상현([email protected])

2025.11.24. 18:35

썸네일

슈가비 사과 시식 행사

  갤러리아마켓 올림픽점이 지난 22일 슈가비 사과 시식 행사를 열었다. 슈가비 사과 본사에서 한인 소비자들에게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에서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이 사과를 맛볼 수 있도록 시식 코너를 운영하고 무료 샘플도 제공됐다. 황종필 매니저는 “슈가비 사과는 아삭한 식감과 높은 당도가 특징으로 가을철에 특히 잘 어울리는 최적의 품종”이라고 소개했다. 행사장에서 슈가비 마스코트가 사과를 홍보하고 있다.   [갤러리아마켓 제공]슈가비 사과 슈가비 사과 슈가비 마스코트 시식 코너

2025.11.24. 18:20

썸네일

소비심리 8년 만에 최고치… “관세 협상 타결과 3분기 성장률 영향”

소비자들의 경제 심리가 8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회복됐다는 한국은행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11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12.4로, 전월 대비 2.6포인트 상승했다. 지수는 9월과 10월 두 달 연속 하락했으나 이번 조사에서 상승세로 전환하며 2017년 11월(113.9)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CCSI는 현재생활형편, 생활형편전망,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현재경기판단, 향후경기전망 등 6개 지수를 종합해 산출한다. 100을 넘으면 장기평균(2003∼2024년)보다 낙관적, 100 미만이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11월에는 향후경기전망 지수가 102로 8포인트 오르며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현재경기판단(96·5p), 가계수입전망(104·2p), 생활형편전망(101·1p)도 모두 상승했다. 현재생활형편(96)과 소비지출전망(101)은 변동이 없었다. 한국은행 이혜영 경제심리조사팀장은 “한미 관세 협상 타결, 3분기 GDP 성장률이 전망치를 웃돈 점 등이 소비 심리 개선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또 “계엄 사태 이후 크게 떨어졌던 지수가 관세 불확실성 해소 등으로 기저효과가 나타난 것”이라고 부연했다. 11월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19로 전월 대비 3포인트 하락했다. 이 지수는 9월 112에서 10월 122로 급등했다가 다시 내려갔지만, 6·27 대책 직후인 7월(109)보다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6개월 뒤 금리를 예상하는 금리수준전망지수는 95에서 98로 상승했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6%로 전월과 동일했다. 정재홍([email protected])

2025.11.24. 18:19

썸네일

[알뜰정보] '햇 건대추' 농장에서 집으로' 외

  '햇 건대추' 농장에서 집으로   샌버나디노에 위치한 '신선농원'이 햇 건대추 판매에 들어갔다. 농원 측은 신선도와 품질을 최우선으로 하기 위해 태양광을 이용해 자연 그대로 건조하는 방식으로 맛과 영양, 보존 상태를 모두 갖춘 고급 건대추를 선보이고 있다. 대추는 예로부터 면역력 강화, 항염·항산화 작용, 스트레스 완화 등 다양한 효능으로 알려져 있어, 추석·연말·연시 선물로 어르신들이 특히 선호하는 건강식품이다.  구매를 원하는 고객은 UPS 배달 주문(909-833-4988 / Mrs. 유)을 통해 편리하게 택배로 받아볼 수 있다. 농장 방문 구매도 가능하지만, 원활한 응대를 위해 사전 전화 예약은 필수다.   ▶문의: (909)833-4988   ▶주소: 2060 Darby St., San Bernardino       위 스파 할러데이 세일 개막   연말을 맞아 LA 대표 힐링 스팟 '위 스파(WI SPA)'가 12월 한 달 동안 2025 할러데이 티켓 묶음 세일을 실시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10매·50매·100매·300매 패스까지 다양한 구성으로 마련돼, 자주 방문하는 고객은 물론 가족·지인과 함께 이용하기에도 적합하다. 가격은 10 PASS 320달러, 50 PASS 1500달러, 100 PASS 2800달러, 300 PASS 7500달러로, 연중 가장 높은 할인 폭을 제공한다. 주 7일 운영하는 위 스파는 여성층·남성층을 비롯해 찜질방, 루프탑 테라스, 풀 서비스 레스토랑, 피트니스룸, 야외 테라스, 키즈존 등 올인원 힐링 시설을 갖춰 세대 구분 없이 사랑받고 있다.   ▶문의: (213)487-2700         파리바게뜨 추수감사절 케이크 출시   '파리바게뜨'가 추수감사절·프렌즈기빙 케이크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번 시즌 메뉴는 ▶무화과 잼과 부드러운 크림을 바삭한 바닐라 스펀지에 더한 '피그 잼 & 크림 레이어 케이크' ▶진한 초콜릿 스펀지와 카라멜·피칸이 조화를 이루는 '카라멜 피칸 초콜릿 무스 케이크' ▶진득한 뉴욕 스타일 치즈케이크에 쿠키버터 토핑을 올린 '쿠키 버터 뉴욕 스타일 치즈케이크' ▶비스코프 쿠키 버터 크림을 층층이 쌓은 '비스코프® 쿠키 버터 레이어 케이크' 등 서로 다른 매력을 담은 4가지 제품으로 준비됐다. 일부 제품은 조각 케이크로도 만나볼 수 있어 부담 없이 선택할 수 있다. 신제품과 이벤트 관련 소식은 파리바게뜨 인스타그램(@parisbaguette_usa)과 공식 홈페이지(parisbaguette.com), 또는 가까운 매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알뜰정보 농장 스타일 치즈케이크 쿠키버터 토핑 농장 방문

2025.11.24. 18:07

썸네일

주병기 공정위원장 "금산분리 완화시엔 한시 특별법으로"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이 25일 금산분리 완화 논의에 대해 "반도체특별법 같은 특별법의 한시적 제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통령실과 구윤철 경제부총리 등이 금산분리 일부 완화 필요성을 밝혔지만 주 위원장은 일관되게 부정적인 입장을 유지 중이다. 주 위원장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금산분리 원칙을 통해 재벌의 금융기관 사금고화와 대기업 경제력 집중, 총수일가 지배력 확장 문제가 더 심화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 위원장은 "원칙적인 고수까지는 아니지만 그 근간을 훼손하면 안 된다"라며 "부처간 협의가 적극 진행 중으로 중요한 건 완화만이 아니라 첨단전략산업 활성화"라고 했다. 그는 '금산분리를 부분 완화하는 방법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문재인정부에서 도입된 기업형 벤처캐피탈(CVC)이 있다"면서 "150조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가 규제 때문에 투자가 이뤄지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면 이를 해결할 수도 있다"고 답했다. 더불어민주당이 금산분리를 완화하는 방향으로 발의한 공정거래법 개정안에 대해선 방향이 잘못됐다고 봤다. 주 위원장은 "공정거래법을 개정할 필요는 없다"며 "기업의 자체 자금 조달 여력이 규제 때문에 어렵다면 반도체특별법 등 특별법의 한시적 제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주회사의 손자회사가 첨단전략산업에 투자하는 특수목적법인(SPC)을 세울 수 있도록 하는 공정거래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주 위원장은 '임기 중 목표'를 묻는 질문에 재벌 일가를 겨냥하기도 했다. 그는 "한국 경제는 선진국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후진성이 있다"며 "재벌 총수일가가 작은 지분으로 많은 기업을 지배하는 굉장히 불투명한 지배구조를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웅([email protected])

2025.11.24. 18:02

썸네일

"미식의 계절을 깨우는 가을 특선 상차림 출시"

쌀쌀한 가을바람이 불면 뜨끈한 찌개나 깊은 맛의 전골만 한 게 없다. 로스앤젤레스 윌셔가에 자리한 한식 전문점 '다솜'에서는 바로 이 계절에 딱 맞춘 가을 특선 메뉴를 선보이며 미식가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찌개.탕.찜.전골을 전문으로 하는 다솜은 "깊어가는 계절, 소중한 분들과의 시간을 더욱 특별하게 보낼 수 있도록 정성 가득한 가을 상차림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가을 특선의 대표 메뉴인 갈비찜(54달러)은 부드럽게 익은 갈비에 진한 육수가 더해져 깊은 풍미를 자랑하며, 와규 소꼬리찜(62달러)은 담백하면서도 풍부한 국물 맛으로 잔치상 같은 만족감을 선사한다. 매콤한 음식이 당기는 이들에게는 칼칼한 감칠맛이 살아 있는 돼지갈비 김치찜(48달러)이 인기다. 추운 날씨에 더욱 생각나는 부대찌개(46달러)는 다양한 재료가 조화를 이루며 든든함을 전하고, 깔끔하고 담백한 맛을 원하는 이들에게는 삼겹살 수육(40달러)이 제격이다. 반찬 구성까지 정갈하고 알차 가족 외식은 물론 각종 모임 상차림으로도 손색이 없다.   다솜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넉넉한 영업시간으로 편의성을 더했고, 포장.예약도 가능해 바쁜 직장인이나 가족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깊어가는 계절, 몸과 마음을 데워줄 따끈한 한식 한 상이 그리워진다면 다솜에서 풍성한 가을의 맛을 즐겨봐도 좋다. 매장은 LA 한인타운 윌셔 불러바드와 그래머시 플레이스 코너에 자리한다.     ▶문의: (213)908-6092   ▶주소: 3959 Wilshire Blvd, Los Angeles알뜰탑 다솜

2025.11.24. 18:00

썸네일

'블랙프라이데이 세일'…화장품 파격 혜택 쏟아진다

엘에이 대표 화장품 전문점 '제이타운(구 세씨봉 백화점)'이 연중 최대 규모의 블랙프라이데 메가세일을 펼치고 있다. 연말 최대 할인 시즌을 맞아 주요 글로벌 브랜드의 베스트셀러 제품들이 1+1 파격 구성과 역대급 특별가로 등장하면서 소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세일의 핵심은 럭서리 스킨케어의 초특가 라인업이다. 랑콤 '제니피끄 얼티미트 세럼'(30ml×3병)은 단 99달러, '갈색병'으로 유명한 에스티 로더 '어드밴스드 나이트 리페어 세럼'(50ml/100ml), 시세이도의 저속 노화 세럼인 '얼티뮨'(75ml), '바이오 퍼포먼스 어드밴스드 수퍼 리바이탈라이징 크림'(75ml)은 한 병 구매 시 다른 한 병이 무료 증정되는 1+1 구성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겨울 보습 필수템인 키엘 울트라 크림 세트.훼이셜 수분 크림 듀오.클렌저+크림 세트는 22~44달러로 실속 있는 가격에 세일하고 프레쉬.록시땅의 핸드.바디케어 등 실속 아이템들은 7.99달러부터 판매된다.   선물 시즌의 핵심 아이템인 프리미엄 향수 라인업도 이번 세일의 하이라이트다. 몽블랑, 페라가모, 캘빈클라인, 이세이미야케, 랑방 등 인기 브랜드 향수가 22.99달러부터 시작하는 파격가로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특히 2종으로 구성된 홀리데이 세트 패키지는 가격 경쟁력과 실용성을 모두 갖춰 빠른 소진이 예상된다.   이번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은 제이타운 매장에서만 한정 기간 진행되며, 자세한 문의는 매장 방문 또는 전화로 가능하다.     ▶문의: (213)380-7455, (213)380-7947알뜰탑 제이타운

2025.11.24. 17:59

썸네일

추수감사절 앞두고 '감사의 마음' 프로모션 선보여

글로벌 헬스케어 리더 브랜드 '바디프랜드(BODYFRIEND)'가 감사의 계절을 맞아 고객 성원에 보답하는 'BIG Thanksgiving'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가족에게 전하는 감사, 바디프랜드와 함께 두 배로 커집니다"라는 메시지 아래 마련된 이번 행사는 단순한 세일을 넘어 가족 건강을 위한 가치 있는 선물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가장 눈여겨볼 부분은 파격적인 혜택 구성이다. 행사 기간 중 프리미엄 의료기기급 모델인 메디컬 팬텀(Medical Phantom) 구매 고객에게 3500달러 상당의 소파형 안마의자 '엘리자(Eliza)'가 무료 증정된다. 하나의 구매로 집 안의 두 공간에 각각 다른 형태의 힐링을 더할 수 있어 실용성과 만족도를 모두 갖춘 구성으로 평가된다. 여기에 고객 부담을 낮추기 위한 0% 금융 무이자 할부(0% Financing Available)도 함께 제공돼 구매 접근성이 크게 높아졌다.   메디컬 팬텀은 한국 식약처 인증과 미국 FDA 등록을 모두 완료한 홈 헬스케어 의료기기로, 바디프랜드의 기술력을 대표하는 모델이다. XD 플렉스 모듈을 통해 보다 부드럽고 디테일한 마사지를 구현하며, 종아리와 발까지 시원하게 풀어주는 세밀한 기능을 갖췄다. 특히 요추.경추 추간판 탈출증과 퇴행성 협착증 케어를 위한 견인 요법을 제공해 목과 허리의 집중 관리에 효과적이다. 또한 최대 580가우스까지 강화된 PEMF(펄스 전자기장) 기술이 척추 라인을 따라 움직이며 근육통 완화에 도움을 주고, 최대 45도 온열 기능이 혈류 개선과 근육 이완을 지원해 깊은 휴식을 제공한다.   무료 증정되는 엘리자는 콤팩트한 사이즈의 소파형 리클라이너 마사지체어로 공간 활용도가 뛰어나며, 어떤 인테리어에도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디자인을 갖췄다. 무중력(Zero Gravity) 모드 탑재로 스트레스 완화에 효과적이며, 목.어깨 집중 마사지 기능이 뛰어나 일상 속 편안한 휴식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선호가 높다.   한편, 바디프랜드는 혁신적 기술과 의료 중심의 R&D를 기반으로 단순한 휴식이 아닌 '건강수명 10년 연장'이라는 브랜드 비전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이번 추수감사절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들이 바디프랜드만의 차별화된 헬스케어 로봇 기술을 경험하고, 가족과 함께 건강하고 따뜻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프로모션은 바디프랜드 라운지 매장에서 직접 체험 후 안내받을 수 있으며, 체험 예약 및 문의는 아래 매장으로 가능하다.   ▶문의: (213)568-3978(코리아타운 플라자), (657)325-4037(부에나파크), (657)720-1672(어바인)업계 바디프랜드

2025.11.24. 17:58

썸네일

연말·연초 맞아 '스페셜 겨울 투어' 대거 출시

'US아주투어'가 고객 감사의 의미를 담은 스페셜 겨울 투어 라인업을 선보여 화제다. 2025년 한 해 동안 다양한 특별 패키지를 진행해온 US아주투어는 오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이어지는 시즌 한정 프로그램으로 고래관광.기차여행.레드우드 1박 2일, 데스밸리.레드락 캐니언.라스베이거스 2박 3일, 세도나.오크크릭 캐니언 2박 3일 등 다채로운 여행 코스를 출시했다.   가장 먼저 12월부터 매주 화.토요일 출발하는 '뉴포트비치 일일 고래관광'은 겨울 시즌 최고의 바다 체험 코스로 꼽힌다. 요금은 점심과 유람선을 포함해 1인 129달러로 합리적이다. 뉴포트 항을 출발해 발보아 섬, 코로나 델 마르 주립 해변, 크리스탈 코브 주립공원 등을 둘러보고, 돌고래와 바다 야생동물을 관찰하며 라구나비치를 왕복하는 2시간 코스다. 미국 부호들이 사랑하는 항구도시 뉴포트의 정취와 함께 역사 도시 산후안 카피스트라노까지 둘러볼 수 있다.   '데스밸리.레드락 캐니언.라스베이거스 2박 3일 투어'는 연말 분위기를 만끽하기에 제격이다. 지표면보다 85.5m 낮은 소금밭과 자브리스키 포인트 등 데스밸리의 절경은 겨울철에 가장 선명한 아름다움을 드러낸다. 특별히 라스베이거스에서 2박하며, 연말.신년 분위기로 물든 스트립의 화려함과 호텔의 즐길 거리를 만끽할 수 있다. 인근 레드락 캐니언에서는 자이언과 브라이스를 연상시키는 붉은 암석지형이 펼쳐져 미서부 자연의 웅장함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다. 요금은 499달러이며, 출발일은 12/8, 16, 25, 1/7, 14, 21, 2/4까지 다양하게 마련돼 선택의 폭이 넓다.   또 하나의 인기 코스는 '세도나.오크크릭 캐년 2박 3일 투어'(449달러)로, 출발일은 12/9, 16, 24, 1/7, 21, 2/4, 18이다. 전 세계 23곳의 '기의 산지' 중 네 곳이 모여 있는 세도나는 특히 겨울철 기운이 가장 강해 '신이 머무는 곳'이라 불린다. 붉은 사암지대, 볼텍스 에너지, 예술인 마을 풍광으로 유명하며, 계절이 더해진 설경 속 세도나는 그 자체로 치유의 여행지로 꼽힌다. 여행 후반에는 인디언 성지 오크크릭 캐니언을 둘러보고, 콜로라도 강변의 휴양 도시 라플린에서 2박하며 차분히 새해의 기운을 충전할 수 있다.   US아주투어 박평식 대표는 "2026년은 병오년으로, 태양의 기운이 강해지는 '붉은 말의 해'이다. 이러한 시기에 맞춰 VVIP 버스, 고급 호텔, 알찬 일정으로 구성한 겨울 스페셜 투어를 마련했다"라며 "이번 여행이 한 해를 차분히 정리하고 새로운 한 해를 더욱 뜻깊게 맞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여행 관련 문의 및 예약은 대표번호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문의: (213)388-4000업계

2025.11.24. 17:55

썸네일

[속보] '첫 민간주도 제작' 누리호, 고흥 발사대 도착

한국 독자 우주 발사체 누리호가 25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내 발사대에 도착했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이날 오전 9시 누리호 이송을 시작, 오전 10시 42분 발사대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당초 이날 오전 7시 40분 발사대로 이송할 예정이었지만, 오전 8시쯤 비가 예보되면서 1시간 20분 늦췄다. 누리호는 무인특수이동차량(트랜스포터)에 실려 나로우주센터 내 발사대 종합조립동에서 제2발사대까지 이송됐다. 조립동과 발사대까지의 거리는 약 1.8㎞였다. 시속 1.5㎞ 정도의 속도로 이동한 누리호의 이송시간은 약 1시간 40분가량 소요됐다. 누리호는 발사대에 도착한 후, 기립 준비 과정을 거쳐 기립하게 된다. 항우연은 이날 오후 누리호에 전원 및 추진제(연료, 산화제) 등을 공급하기 위한 엄빌리칼 연결 및 기밀점검 등 발사 준비 작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항우연에 따르면 발사대 이송·기립·엄빌리칼 연결 등 발사 준비 작업 과정에 이상이 없을 경우, 발사대에 누리호를 설치하는 작업은 밤늦게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다만 기상 상황에 따라 작업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 예정된 작업이 이날 완료되지 못할 경우, 내일(26일) 오전 추가 작업을 통해 발사 운용을 정상 추진할 예정이다. 발사 시각은 27일 새벽 0시 54분에서 1시 14분 사이로 예정돼있다. 26일 오후 8시 발사관리위원회를 열어 발사 시각 등을 바로 결정한다. 누리호 4차 발사는 정부가 아닌 민간 기업이 우주 산업을 주도하는 ‘뉴스페이스 시대’ 진입의 신호탄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 1~3차 발사체는 항우연 중심의 개발이었지만, 이번 4차 발사체부터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작 전 과정을 주관했다. 다만 발사 자체는 항우연이 주관한다. 이번에 발사될 누리호에는 주탑재 위성인 ‘차세대중형위성 3호’와 소형 위성(큐브 위성) 12기 등 총 13기의 위성이 실렸다. 2023년 5월 누리호 3차 발사 때는 주탑재 위성을 포함해 총 8기의 위성이 실렸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개발한 차세대중형위성 3호에는 탑재체 3개가 실린다. 한림대와 한국천문연구원,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위성연구소가 각각 제작한 탑재체는 우주 환경 심혈관 질환 연구, 오로라 관측, 우주 플라스마 측정 임무를 맡게 된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소형 위성 12기는 국내 대학과 연구기관, 기업이 자체 제작했다. 누리호는 이번에 처음으로 야간 발사에 도전한다. 주탑재 위성이 오로라 측정 등의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선 600㎞ 상공의 태양동기궤도까지 진입해야 한다. 나로우주센터 발사장의 위치상 위성이 태양동기궤도에 진입하기 위한 최적의 발사 시점은 오전 1시 전후다. 한편 누리호 4차 발사를 전후해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주변 해상의 선박 운항이 전면 통제된다. 해경 경비 함정 21척, 해군 함정 2척, 해양수산부(남해어업관리단) 지도선 2척, 지자체(여수·고흥) 지도선 2척 등이 배치돼 해상을 통제한다.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발사 2시간 전부터 발사 후 10분까지 발사대 주변 해상, 발사체 비행 방향 해역 내 선박 진입이 차단된다. 통제구역은 나로우주센터 발사대 중심으로 반경 3㎞ 앞바다와 누리호 비행 항로상에 있는 폭 24㎞, 길이 78㎞ 해상이다. 통제 시간은 발사 전날 오후 10시 54분부터 발사 후 10분까지로 예상된다. 조문규([email protected])

2025.11.24. 17:32

썸네일

[단독] 이재용·암바니 오늘 '서울 회동'…14시간 '삼성 투어' 한다

‘아시아 최대 부호’ 무케시 암바니(68) 인도 릴라이언스 그룹 회장이 당일치기 일정으로 방한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만난다. 삼성전자 수뇌부가 총출동해 암바니 회장을 맞이하는 등 공을 들인다. 암바니 회장과 오랜 인연을 맺은 이 회장의 ‘네트워크 경영’이 속도를 내고 있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암바니 회장과 장남인 아카시 암바니(34) 릴라이언스 지오 인포컴 이사회 의장이 이날 한국을 방문한다. 오전 8시쯤 전용기로 김포공항에 내린 뒤 오후 10시쯤 인도로 귀국하는 짧은 일정이다. 부자(父子)가 함께 한국을 방문하는 건 처음이다. 암바니 회장은 ‘인구 대국’ 인도에서 석유화학·에너지·통신 등 사업 분야에 진출해 인도 최대 규모 그룹을 이끈다. 포브스에 따르면 암바니 회장의 재산은 1114억 달러(약 162조원) 규모다. 인도는 물론 아시아 최고 부호(세계 15위)다. 2012년부터 40조원을 투자해 인도 전역에 4G LTE 통신망을 깔았다. 여기에 삼성이 10년 넘게 통신 장비를 단독 공급해온 인연을 갖고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도 인도에서 사업 기회를 잡기 위해 앞다퉈 그를 찾는다. 삼성으로선 VIP 고객의 방한에 최선을 다해 예우를 갖춘다. 암바니 부자의 14시간 남짓한 일정을 밀도 있게 채울 예정이다.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입국한 암바니 회장을 맞은 건 김우준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사장)이다. 김 사장은 삼성이 반도체·바이오와 함께 미래 먹거리로 점찍은 이동통신 인프라와 네트워크 장비를 개발하는 네트워크 사업부문의 수장이다. 암바니 회장의 방한 행선지 중 하나는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이노베이션 뮤지엄이다. 삼성이 자랑하는 세계 최대 규모 전자 산업사(史) 박물관이다. 해외 VIP들이 들르는 곳이기도 하다. 눈에 띄는 건 이곳을 삼성전자의 모바일·가전 사업을 총괄하는 노태문 DX 부문장(사장)이 안내한다는 점이다. 삼성전자 기흥·화성 캠퍼스도 들른다. 기흥 캠퍼스는 1983년 문을 연 삼성 반도체 신화의 성지(聖地)다. 1992년 세계 최초로 64MB(메가바이트) D램을 개발한 곳이다. 화성 캠퍼스는 삼성 반도체의 미래다. 첨단 파운드리(위탁생산) 반도체를 여기서 만든다.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을 총괄하는 전영현 DS 부문장(부회장)이 암바니 회장을 맞을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암바니 부자가 당초 삼성 수원사업장 네트워크사업부를 둘러보는 일정을 논의하다 ‘삼성의 레거시(전통)’를 둘러보는 일정으로 바뀌었다”며 “이 회장이 암바니의 일정을 최종 조율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암바니 회장의 방한 최종 일정은 이 회장과 서울 모처에서 만찬이다. 암바니 부자는 아시아 최고 부호답게 사전에 경호원단을 보내 동선을 모두 꼼꼼히 답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이 오랜 기간 세계 각국 정·재계 인사와 맺은 인맥은 삼성의 또 다른 경쟁력으로 작용해왔다. 방한을 계기로 릴라이언스 그룹과 삼성의 대형 거래가 성사될 경우 일명 ‘JY(이재용) 네트워크’ 경영의 결과물로 볼 수 있다. 이 회장은 암바니 회장의 자녀 3명 결혼식(2018년, 2019년, 2024년)에 국내에서 유일하게 초대받아 참석했다. 2019년 아카시 암바니가 결혼할 당시 인도식 터번을 두르고 참석한 모습이 화제가 됐다. 삼성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인도 시장에 진출하는 과정은 물론 대형 계약을 따내는 과정에서 ‘JY 네트워크’가 큰 역할을 한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더중앙플러스-글로벌 부자들 이야기 "용돈 81원" 거지라 불렸다…이재용도 달려간 그 가문 비밀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89131 김기환([email protected])

2025.11.24. 16:12

썸네일

영문 'K-Town' 가이드 내놓자마자 타인종들 손에 동나

미주 중앙일보가 한미은행과 협력해 한인타운 자영업자들을 소개하는 영문 가이드 ‘Korea Town’을 발간하고, 올해 최대 규모의 길거리 축제 CiCLAVIA에서 배포해 높은 관심을 받았다.   가이드북은 중앙일보 소셜미디어 플랫폼 Kdaily Insider(인스타그램·틱톡)에서 인기 있는 한인타운 업소들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음식점·카페·이발소 등 다양한 로컬 비즈니스를 타인종 방문객에게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배포 현장에서는 타인종 젊은 층과 한인문화에 관심 있는 참가자들의 반응이 특히 뜨거웠다. 2000부가 준비되자마자 빠르게 소진되며 K타운과 한국 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실감케 했다.   많은 참가자들이 “한국을 방문할 계획이 있다”, “K타운을 더 잘 알고 싶다”고 말하는 등 한류 콘텐츠를 넘어 한국 여행과 문화 체험에 대한 수요가 확장되고 있음도 확인됐다.   이번 CiCLAVIA 참여는 한인문화의 인기를 현장에서 직접 체감한 행사이자, K타운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본지는 앞으로도 타인종을 대상으로 K타운을 알리고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이어갈 계획이다.   ▶영문 Korea Town Guide 보기타인종 가이드 koreatown guidebook 타인종 방문객 korea town

2025.11.24. 14:39

썸네일

J 비즈 인터뷰- 노스브룩 김약국

“약을 수령하거나 예방 접종 때 긴 대기 시간으로 불편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많고 영어로 인한 어려움을 겪은 분들도 적지 않게 봤습니다. 한인들의 그 같은 불편을 덜어드리고 도와드리기 위해 약국을 오픈하게 됐습니다.”   최근 글렌뷰 H마트 바로 옆 건물에 ‘김약국’을 오픈한 니콜리스 김(사진) 대표는 “학창 시절부터 주변 분들을 돕는 것이 큰 기쁨이었다”고 말했다.     시카고 북서 서버브 노스브룩에서 태어나 줄곧 성장해온 그는 대학에서 화학을 전공한 후 7년 동안 월그린스에서 약사로 일하며 4개의 약국을 매니징 한 경험을 바탕으로 김약국을 오픈했다.     김 대표는 “지역 한인 커뮤니티 주변 약국의 시스템이 상당히 비효율적이어서 환자 분들이 약을 받거나 예방 접종을 할 때 긴 대기 시간으로 불편을 겪는 경우를 자주 봤다”며 “이를 위해 효율적인 시스템을 직접 설계, 대기 시간을 대폭 단축했다. 또 약을 정확하게 복용하는 게 건강 관리에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복용 방법과 용량, 주기 등 처방전의 복용법을 한글로 상세히 써드리고 있다”고 전했다.     김약국은 고객이 약국으로 처방전을 이전하는 어려움을 줄여주기 위해 이전 과정을 모두 대신해주고 있다. 전화 한 통화면 나머지 일을 모두 처리해준다고 한다.     특히 김약국은 양약보다 식물성 한약을 선호하는 한인들을 고려, 한약과 생약을 직접 제조, 판매도 하고 있다.     수면 보조제, 감기 회복제, 피로 회복제, 두통 완화제, 여성 폐경 증상 완화제, 여성 건강 보조제, 간 해독제, 소화제, 관절 통증 완화제, 두뇌 활동 보조제, 남성 성기능 보조제, 그리고 항불안제 등을 효능과 안정성이 과학적으로 검증된 천연 재료들을 사용해 제조하고 있다.   김 대표는 “정성 들여 제조하는 만큼 효과가 좋아서 재구매 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소개했다.     김약국=주소 3375 Milwaukee Ave., Unit GH Northbrook, IL 60062 전화=(224)649-8500.     J 취재팀노스브룩 인터뷰 건강 보조제 성기능 보조제 활동 보조제

2025.11.24. 13:15

썸네일

학생·동문 개인정보 넘치는데…해킹에 뻥 뚫린 대학, 대책은 [팩플]

“대학은 개인정보가 많지만, 예산과 인력은 적어 해커의 표적이 되기 쉽다.”(국내 정보보안 전문가) 올해 통신사, 금융사 등의 개인정보 유출이 논란이 된 가운데, 대학이 ‘정보보안 사각지대’로 주목받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하버드대 동문, 기부자, 일부 학생과 교직원 등의 개인정보가 포함된 데이터베이스가 피싱(phising) 공격 이후 제3자에게 유출됐다”며 아이비리그 대학들의 사이버 공격 피해에 대해 보도했다. 지난 15일에는 프린스턴대의 데이터베이스가, 지난달에는 펜실베니아대의 시스템이 침해 공격을 받았다. 컬럼비아대는 6월 87만명의 학생, 동문 등의 금융정보가 포함된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블룸버그는 미국의 대학들이 금융 정보를 포함한 개인정보가 대량 저장된 시스템을 보유해 사이버 공격의 표적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버드대는 매년 10억달러(약1조4000억원) 이상을 모금하고 있다. ━ 국내 대학은 보안업계에선 국내 대학들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김승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한국 대학은 미국 대학 보다 예산이 훨씬 적어, 정보 보안에 더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정보보안을 강화하려면, 예산과 인력이 필요한데 대학은 예산권이 없어 등록금을 올릴 수도 없다”며 “이런 환경에서 교육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보위)도 선언적인 대책을 내놓을 수밖에 없고, 대학도 자체적으로 할 수 있는 게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국내 대학들도 해커들의 공격을 받고 대량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바 있다. 지난해 전북대는 약 32만 명, 이화여대는 약 8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지난 6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보위)는 두 대학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으로 전북대에 과징금 6억2300만원 과태료 540만원을, 이화여대 과징금 3억4300만원을 부과했다. 개보위 조사결과 두 대학의 학사정보시스템은 구축 당시부터 취약했고, 모니터링과 안전조치 의무 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한다. 개보위는 두 대학에 취약점 점검을 강화하고 상시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도록 시정 명령을 내렸다. 당시 개보위는 교육부에 전국 대학 학사정보관리시스템의 개인정보 관리 강화를 요구하고 관련 내용을 대학 평가에 반영해달라고 요청했다. ━ 대책은 최근 정부가 ‘범부처 정보보호 종합대책’을 내놓은 가운데, 대학들의 해킹 방지 대책이 나와야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지난달 22일 배경훈 부총리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금융위원회, 개보위 등과 정보보호 종합대책을 발표했는데, 교육부는 협력 부처에 포함되지 않았다. 교육부 관계자는 “범정부 정보보호 대책은 주요 관련 기관 중심으로 논의했고, 교육부가 직접 참여하진 않았다. 다만, 추진과정에서 의견을 개진하는 등 참여 기회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황석진 동국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정부가 교육부와 각 대학들을 정보보안 체계로 끌어들이면서 보안성 심사를 정기적으로 받도록 하거나, 예산을 지원하는 등 연내 발표할 국가사이버안보 대책에 대학 해킹 방지책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여성국([email protected])

2025.11.24. 13:00

썸네일

[단독] "中처럼 팹에 보조금 줘야 초격차" 여야 초당적 목소리

글로벌 반도체 전쟁 속에서 한국 정부도 중국·미국처럼 직접 보조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주장이 계속되는 가운데, 첨단전략 기술에 해당되는 팹(공장)이나 생산라인 단위로 보조금을 주자는 주장이 여야 초당적 모임에서 제기됐다. 반도체 대기업에 대한 보조금 지급을 ‘재벌 특혜’로 보는 일각의 반감을 감안해, 팹 단위로 설립한 법인에 보조금을 지원하자는 아이디어다. 24일 중앙일보가 입수한 한중의원연맹의 ‘인공지능(AI) 전쟁 중심에 선 중국 반도체산업 전망과 한국 대응전략’ 연구용역 최종 결과보고서에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총 15개의 정책 제언이 실렸다.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조국혁신당 의원 100여 명으로 구성된 한중의원연맹은 지난6월 연구 용역 결과에 대해 지난 20일 국회에서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연구 용역을 총괄한 중국경제금융연구소의 전병서 소장은 “중국은 그동안 투입한 1~2기 펀드를 합한 규모만큼의 3기 펀드(약 257조5476억원)를 지난해 투입하기 시작했다”라며 “정부 주도의 천문학적 투자와 AI 칩 수요 폭증, 미국 제재의 역설까지 맞물리며 중국 반도체의 국산화 속도는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돼 2030년이면 국산화율 70%를 달성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2027년까지는 한국 반도체에 기회가 열려 있다고 진단했다. 중국의 반도체 자립 전까지 한국이 기술 초격차를 이뤄내야 한다는 주장이다. 보고서는 “한국이 고대역폭메모리(HBM) 분야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는 만큼 파격적 지원으로 기술력을 높이고, HBM을 희토류처럼 전략 물자로 활용해 세계에 영향력을 행사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를 위해 한국 정부가 중국의 보조금 기반 산업 육성 방식의 장점을 적극적으로 차용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서는 제안했다. 중국 최대 파운드리 기업 SMIC의 경우, 본사 아닌 SMIC 심천, SMIC 상해, SMIC 북경 등 지역별 자회사가 정부의 투자를 받았다. 기업은 유연하게 자본을 확보할 수 있고 정부는 지역균형발전과 지역 간 경쟁 유도 등을 꾀할 수 있는 방식이다. 보고서에선 “한국도 HBM을 생산하는 라인이나 공장별로 법인을 만들고 여기에 정부가 투자하는 방식을 취한다면, 대기업에 특혜를 준다는 우려를 잠재우면서 최첨단 라인에 정부의 직접 지원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중의원연맹 회장이자 반도체특별법을 발의한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반도체 분야 투자를 위해 현재 산업은행이 15조원 정도 증자를 했으며 150조원 규모로 조성되는 ‘국민성장펀드’도 분야별 배분을 앞두고 있다”라며 “별도 회사를 만들어 기업과 정부가 공동 투자하는 중국 모델에 동의하고 좋은 방안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기업들도 긍정적인 반응이다. 반도체업계 한 관계자는 중앙일보에 “팹 투자에 천문학적인 돈이 드는 만큼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국민성장 펀드로부터 자본을 조달하는 방식도 염두에 두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회가 먼저 움직여준다면 기업의 숨통이 트일 것”이라고 말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 16일 이재명 대통령과 간담회에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만 600조원이 투자된다고 밝힌 바 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별도 법인 설립을 위해서는 주주 동의를 구해야 하는 등 세부 절차가 필요하지만 한국 반도체 산업이 경쟁력 갖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오는 건 환영한다”라며 “다만 반도체특별법이 입법도 되지 않은 상황이라 실제 시행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중의원연맹은 2022년 한중 간 친선교류와 경제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설립한 의회교류 단체다. 올해만 해도 6월 상하이·항저우, 8월 하얼빈·다롄, 11월 충칭·청두 등 중국의 산업 혁신 현장을 탐방했다. 김태년 의원은 “중국의 기술굴기가 두려울 정도인데 우리가 그나마 조금 앞서 있는 분야가 바로 반도체”라며 “연구 결과를 의원들과 공유하고 정부 각 부처에도 전파해 향후 반도체 산업전략에 참고하도록 나설 생각”이라고 말했다. 박해리([email protected])

2025.11.24. 13:00

썸네일

ENTP 대학생, 알바비 받았어? “이것 사둬라” MBTI 투자법 [젠지의 투자병법⑧]

젠지의 투자병법 : 머니랩&키움증권 “빠를수록 좋다” 요즘 젠지(GZ·1990년대 후반~2010년대 초반 출생) 세대의 희망이 ‘파이어(FIRE)족’이라죠? 일찌감치 충분한 자산(Financial Independence)을 모아 30~40대에 은퇴해(Retire Early) 즐겁게 사는 사람들이라고 합니다. 그래서일까요. 고등학생들도 재테크에 관심이 많습니다. 전문가들은 투자는 빠를수록 좋다고 말합니다. 젊음이 만들어 주는 ‘복리의 마법’이라는 게 있거든요. 1만원도 좋고, 10만원도 좋습니다. 10년이란 시간 동안 수익은 두 배 이상 벌어집니다. 초고령 시대의 무기인 ‘시간의 힘’을 활용해 커피 한 잔 값이라도 좋으니 지금 당장 투자를 시작해 보면 어떨까요. 머니랩과 키움증권이 생애 첫 금융 투자에 나서는 젠지 세대가 두려움을 떨치고 첫걸음을 뗄 수 있도록 투자의 A부터 Z까지 쉽고 친절하게 풀어봤습니다. 여러분, 부자 되세요!! # 두 대학 새내기가 있다. A는 “조금씩이라도 모으면 낫겠지”라며 알바비(아르바이트 급여)로 받은 50만원을 매달 은행 적금에 붓는다. B는 “지금부터 불려봐야지” 하는 생각에 50만원씩 매달 투자한다. 두 사람 모두 ‘미래를 준비하겠다’는 마음은 같지만, 단순히 ‘모으는 것’과 ‘투자하는 것’은 자산이 불어나는 속도와 크기에서 차이가 있다. 물론 투자에는 위험이 따르지만 그만큼 성장의 기회도 따라온다. 그런데 월 50만원, 혹시 투자하기에 너무 적은 돈은 아닐까? 키움증권 고객자산솔루션본부를 총괄하는 김정범 상무는 “대학 새내기를 비롯한 20대는 초기자본은 적지만 ‘시간’이 가장 큰 자산”이라며 “젊은 나이부터 ‘자산을 배분해 투자하면’ 안정적인 수익률로 꾸준히 복리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키움증권 고객자산솔루션본부는 이름처럼 고객 자산을 불리는 것을 목표로 펀드·상장지수펀드(ETF)·개인연금·로보어드바이저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발굴해 투자자에게 소개하고 있다. 김 상무는 “자신의 성격이나 성향을 잘 파악하고 이에 맞는 투자 전략과 상품을 선정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그래야 “체계적으로 리스크 관리와 분산 투자를 할 수 있고, 남들은 잘 버는데 나만 소외된 게 아닌지 걱정하는 ‘포모(FOMO, Fear Of Missing Out)’ 심리로 투자하는 걸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세대를 막론하고 인기를 끌고 있는 ‘MBTI(마이어스-브릭스 유형 지표) 테스트’도 자신의 투자 성향을 파악하는 하나의 효과적인 지표가 될 수 있다. 머니랩이 김정범 상무를 ‘머니멘토’로 삼아, 적은 돈도 효율적으로 투자하는 방법과 ‘MBTI 성향에 따른 새내기 투자 전략’을 만들어봤다. 용어사전 > MBTI(마이어스-브릭스 유형 지표) 미국인 작가 캐서린 브릭스와 그의 딸 이자벨 마이어스가 개발한 성격 유형 지표. 인간의 정보 흡수와 판단 방식을 ▶에너지 성향(I 내향형-E 외향형) ▶인식 성향(S 현실중시형-N 미래지향형) ▶판단 성향(T 사고형-F 감정형) ▶계획성향(J 계획형-P 유연형) 등 네 가지 기준으로 나눠 총 16가지 성격 유형으로 구분했다.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소통·선택·의사결정 방식의 차이를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첫 번째 레슨👉투자 원칙 세우기 Q : 자산 배분을 어떻게 해야 할까. 투자에서 ‘몰빵’(한 곳에 집중 투자)은 가장 안 좋은 습관이다. 언제나 (잃을 수도 있고, 벌 수도 있다는) 중립적인 생각으로 판단해야 하고, 혹시 모를 상황에도 대비해야 한다. 주식 투자를 예로 들면 투자 대상을 국내는 물론 해외 선진국·개발도상국 등 전 세계로 분산해 놓는 게 가장 좋다. 기본적으로 목표 수익률에 따라 투자 자산의 배분을 다르게 잡는다. 고수익추구형은 주식 같은 성장자산 비중을 70% - 채권 같은 안전자산 비중을 30%로, 위험중립형은 50% - 50%로, 안정추구형은 30% - 70%를 기준으로 하면 된다. Q : 연금 준비는 일찍 할수록 좋다는데, 뭐부터 해야 하나. A : 20대가 연금 준비를 위해 적립식으로 투자한다면 무조건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로 하는 게 좋다. 수익금 200만원(서민·농어민 400만원)까지는 비과세며, 초과수익도 분리과세(9.9%)해 줘서 일반 계좌보다 세금을 많이 아낄 수 있다. 물론 3년이라는 의무가입기간이 있지만, ISA는 해지해도 비과세 혜택만 사라질 뿐 일반계좌와 비교했을 때 별다른 불이익이 없다. 반면에 연금저축과 개인형퇴직연금(IRP)은 55세까지 유지해야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다. 두 번째 레슨👉투자 성향 파악하기 이제 본격적으로 MBTI에 따른 투자 성향을 분석해 보자. MBTI는 ▶에너지 성향(I 내향형-E 외향형) ▶인식 성향(S 현실중시형-N 미래지향형) ▶판단 성향(T 사고형-F 감정형) ▶계획 성향(J 계획형-P 유연형) 등 네 가지 성향을 각각 두 개의 유형으로 분류한다. 김 상무는 자산을 배분할 때 성향마다 다른 가중치를 부여했는데, 에너지(40%), 인식(30%), 판단(20%), 계획(10%) 등이다. 에너지 성향에 가장 큰 가중치를 둔 이유는 “MBTI 개발자가 에너지 성향을 가장 중요하게 판단했는데, 이는 투자에서도 성향 전반을 결정하는 핵심 축이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I-E 에너지 성향’ 기반 투자법(비중 40%) " I형(내향형)은 한 사안에 대해 신중하게 분석하고 장기적 관점을 중시해 ‘안정추구적’ 성향을 보이는 반면, E형(외향형)은 정보 교류에 활발하며 기회 포착에도 적극적이라 ‘성장추구적’ 성향을 보이는 편이다. " 🔎I형 : 기대수익률이 낮은 건 참을 수 있지만, 손실을 보는 건 못 참는다. 그만큼 리스크 관리를 중요하게 여긴다. 문제는 안정만 추구할 경우 기대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낮을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나친 리스크 관리보다는 ‘핵심-위성(Core-Satellite) 전략’을 사용해 80%는 안전자산, 20%는 성장주에 배분해 보자. I형 투자자에겐 ▶배당·인컴 ETF ▶채권혼합형 펀드 ▶타깃데이트 펀드(TDF) ▶주가연계 파생사채(ELB)-준예금형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등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면서도, 자산 가치의 상승에도 베팅하는 자산을 추천한다. 예를 들어 ISA 중개형에 담을 수 있는 ‘키움증권 사회초년생 전용 ELB’는 은행 예·적금과 비슷하게 원금 보장을 하면서도, 5%의 이자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배당·인컴 ETF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배당성장(최근 1년 수익률 54.48%)’, 스테이트스트리트의 ‘SPDR S&P Dividend ETF(티커 SDY, 1.45%)’ 등이 있다. 분산투자 측면에서 일부는 코스피·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을 따르는 인덱스ETF도 고려해 보자. 용어사전 > 핵심-위성(Core-Satellite) 전략 핵심 자산은 안정적인 대표 지수에 투자하고, 위성으로 초과 수익률을 낼 수 있는 성장형 자산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전략. 🔎E형 : 단기적 변동이 있더라도 높은 수익을 목표로 한다. 미래가치를 선점하려는 의지가 강해 성장주에 투자할 경우 장기적으로 수익이 높아지는 경험을 할 가능성이 크지만, 완충형 자산에도 꼭 분산 투자해야 한다. 행동을 우선시하다 보니 ‘포모’에 따라 충동적으로 투자해 손실을 보는 경우도 있다. 충동적 거래 패턴을 자제하고 ‘매수 후 최소 3개월간 보유’ 같은 자신만의 강제 규칙을 만들어 보자. E형 투자자는 지나치게 공격적인 투자를 할 수도 있으므로, 개별 주식에 ‘몰빵’해 잦은 매매를 하기보다는 ▶미국상장인덱스ETF ▶연금저축펀드 ▶업종ETF ▶배당성장주ETF ▶액티브(Active) 주식형펀드 등에 적립식으로 투자하는 것을 추천한다. 변동성이 큰 2배 이상 레버리지 ETF와 코인 투자 등은 최대한 피하고, 하더라도 소액만 적립식으로 하는 것을 권한다. 지수ETF로는 인베스코의 ‘Invesco QQQ Trust(티커 QQQ, 21.96%)’ ‘SPDR S&P 500 Trust ETF(티커 SPY, 15.86%)’ 등이 있다. 리스크 분산 측면에서 주식 변동성을 헤지(회피)할 수 있는 블랙록의 ‘iShares Gold Trust ETF(티커 IAU, 62.88%)’와 같은 금·채권 ETF를 편입하는 것을 권한다. 🚀‘S-N 인식 성향’ 기반 투자법(비중 30%) " 감각적 사실에 집중하는 S형(현실중시형)은 안정적인 소득과 실현가능한 투자 목표를 선호하고 현재의 현금 흐름을 중시한다. 가능성과 의미를 읽는 N형(미래지향형)은 결과를 위해서라면 높은 위험 수준도 허용하는 경향이 있다. " 🔎S형 : 예금·채권 등 안정적인 자산이나 주식형 자산이라도 배당주·일등주와 같이 예측 가능하고 시장에서 검증된 종목을 선호한다. 이로 인해 미래 변화에 따른 ‘플러스 알파(+α)’ 수익을 포착하는 데 다소 한계가 있다. 소형주 투자를 늘려보거나, 러셀지수(미국증시 시가총액 1001~3000위의 중·소형 기업 주가지수)를 따르는 ETF를 위성 전략으로 고려해 보라. S형 투자자에겐 ▶초단기채 펀드 ▶금 ▶부동산 ▶우량 대형주 등을 추천한다.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초단기채 펀드에 70~80%의 비중으로 투자하고, 15~20% 정도는 테마형 ETF에 투자해 성장 기회를 확보하는 것을 추천한다. 초단기채 펀드로는 ‘키움더드림단기채펀드(3.31%)’가 대표 상품이고, 금 투자 상품으론 ‘iShares Gold Trust ETF(티커 IAU, 62.88%)’가 있다. 🔎N형 : 인공지능(AI)과 바이오와 같은 트렌드·테마 투자에 집중할 가능성이 높은데,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투자 기간과 자신이 감내할 수 있는 손실의 한도를 정해서 투자해야 한다. 반드시 분산투자해야 하고, 섹터 ETF의 비중도 늘리는 것이 좋다. 섹터 ETF는 대표 기업의 비중이 높아, 트렌드·테마 ETF보다 변동성이 낮고 장기 투자에도 적합하다. N형 투자자에겐 ▶성장주 ▶러셀지수 ▶테마형 ETF ▶혁신기업펀드 등이 적합하다. 벤처·혁신산업펀드나 AI ETF 등에 집중 투자하면서 지나치게 주가가 하락하는 걸 일부 방어할 수 있도록 구성해야 한다. 테마형 ETF로는 ‘M7(미국 빅테크 대표 7개 기업)’에 투자하는 라운드힐의 ‘Roundhill Magnificent Seven ETF(티커 MAGS, 28.72%)가 있으며, 분산투자 측면에서 S형 투자자에게 권했던 초단기채 펀드도 담을 수 있다. 🧑‍⚖️‘T-F 판단 성향’ 기반 투자법(비중 20%) " 판단 기준이 논리 중심인 T형(사고형)은 투자 결정을 내릴 때 재무제표·수익률 등 팩트 중심의 객관적 분석을 선호한다. 가치·감정 중심인 F형(감정형)은 사회적 의미와 가치, 브랜드 이미지 등 정성적인 요소를 주요 판단 기준으로 한다. " 🔎T형 : 손실확률·변동성 등 데이터에 기반해 리스크를 판단하지만, 데이터가 모든 리스크를 제거하지는 못한다. ‘시장의 일정 부분은 사람들의 감정에 따라 움직인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너무 과도하게 분석하다 보면 타이밍을 놓칠 수 있으니, 소액이라도 적립식 투자를 권한다. T형은 ▶국내상장 인덱스(지수) ETF ▶수학적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전략적 자산배분을 하는 퀀트펀드 ▶가치주 투자가 적합하다. 대표적 인덱스 ETF로는 코스피200을 따르는 삼성자산운용의 ‘KODEX 200(88.26%), S&P500을 따르는 ‘TIGER 미국 S&P500(21%)’ 등이 있다. 🔎F형 : 자신의 사회적·철학적 신념만 따르지 말고 수익률도 함께 봐야 한다. 가치투자도 좋지만 정량적 분석을 먼저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싶다. 예컨대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기준으로 삼았다면, ESG등급만 볼 것이 아니라 ‘ESG등급+영업이익률 5% 이상’처럼 이 중 기준을 설정해 보면 더 나은 판단을 할 수 있다. F형은 ▶가치주 ▶친환경·ESG ETF ▶임팩트펀드 상품에 관심을 갖고 투자하는 경향이 있다. 가치주 대표상품으로는 ‘한국밸류글로벌배당인컴&K-ESG청년소득공제장기증권’(33.74%)이 있다. 미국에선 ESG 기준 충족 기업에 폭넓게 투자하는 뱅가드의 ‘Vanguard ESG US Stock ETF’(티커 ESGV, 15.09%), 독일 DWS의 ‘Xtrackers MSCI USA Climate Action Equity ETF’(티커 USCA, 12.91%) 등도 있다. 🗒️‘J-P 계획 성향’ 기반 투자법(비중 10%) " 판단형 투자를 하는 J형(계획형)은 정기적으로 투자하고 투자 결과에 대한 모니터링을 계획적으로 한다. 반면에 인식에 따른 자유로움을 추구하는 P형(유연형)은 이벤트나 기회를 포착했을 때 즉흥적으로 의사결정하는 경우가 많다. " 🔎J형 : 계획적 투자를 고집하면 산업 변화에 대한 대응이 미흡할 수 있으므로, 계획 수립과 실행력이란 강점을 바탕으로 ‘유연한 업데이트’(리밸런싱)를 병행할 필요가 있다. J형은 장기적립식 투자가 잘 맞는 만큼 ▶인덱스펀드 정기 적립 ▶개인연금펀드를 메인(주류)으로 하고, 시장 상황에 따라 자동으로 자산배분하는 로보어드바이저 상품에 투자해 시장변화에 대응하는 것을 추천한다. 인덱스펀드 대표상품으로는 ‘iShares MSCI ACWI ETF’(티커 ACWI, 20.32%)가, 산업 변화에 대응하는 개인연금펀드 대표상품으로는 ‘KB연금 성장주증권전환형’(83.63%)이 있다. 🔎P형 : 즉흥적 대응을 잘 해도 계획이 없다면 과잉거래를 할 가능성이 높다. 투자 습관을 만들기 위해 자동적립식을 핵심 전략으로 하되, 이벤트형 투자를 위성전략으로 하는 ‘이원화 투자’를 권한다. P형은 변화에 대한 빠른 수용을 위해 ETF를 중심으로 투자하는게 좋으며, 핵심 전략으로 ▶멀티팩터형 펀드 ▶로보어드바이저, 위성전략으로 ▶성장주 투자를 추천한다. 또 투자 루틴을 유지할 수 있도록 알림·자동이체·정기리포트구독 등을 하는 게 좋다. 멀티팩터형 펀드로는 ‘키움불리오글로벌멀티에셋EMP펀드’(UH, 20.21%), 로보어드바이저 상품으로는 ‘에셋플러스 알파로보 코리아인컴 성과보수’(26.8%) 등이 있다. 세 번째 레슨👉실전 투자 투자법을 활용해 알바비 50만원을 어떻게 분산 투자하면 좋을까. 성향별 분배 비중에 따라 에너지(20만원)+인식(15만원)+판단(10만원)+계획(5만원) 등으로 나누면 된다. 세부 성향별로 여러 상품으로 분산할 수도 있다. 예컨대 대학생 A씨의 성향이 ‘ENTP’라면 20만원을 미국상장인덱스ETF에만 투자할 수도 있고, 이를 미국상장인덱스ETF·연금저축펀드·업종ETF 등으로 쪼개서 투자해도 된다. 매월 50만원씩 미국상장인덱스ETF-‘QQQ’(20만원), 성장주-‘한국투자다시성장코리아’(15만원), 국내상장인덱스ETF-‘KODEX200’(10만원), 로보어드바이저-‘에셋플러스알파로보코리아인컴’(5만원) 등으로 분산해 1년간 투자했다면 산술적 합산 수익률은 52.36%(최근 1년 평균수익률 기준), 실제 수익률은 21.8%가 된다. 원금 600만원을 투자했지만, 1년 뒤 자산은 730만7161원(복리기준)으로 불어나는 것을 볼 수 있다. 한발 더 나아가 ‘핵심-위성 전략’을 응용한다면 80%(40만원)는 자신의 성향에 맞는 투자를 하고, 20%(10만원)는 반대 성향 상품을 더하면 된다. ENTP인 A씨를 예로 들자면, ISFJ 추천 상품에 각각 4만원-3만원-2만원-1만원씩 투자하는 것이다. Q : MBTI 투자법이 맞는지 검증해 보자, 김 상무의 MBTI는 무엇인가. A : INTJ(내향-미래지향-사고-계획)인데, 각각의 결과에 꽤 일치하는 투자를 하고 있는 것 같다. 실제로 리스크 관리를 중요하게 여기는 I형이라서 대부분 간접투자를 하고 있으며 레버리지 투자는 별로 해본 적이 없다. 또 T형에 맞게 데이터를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직접 매크로→산업→개별주식 분석을 할 시간이나 자신이 없어 펀드에 주로 투자한다. 계획에 따른 투자를 고집하는 J형 답게, 잦은 매매를 하지 않도록 (개별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는) ETF가 아닌 일반 공모펀드로 투자한다. 실제로 펀드 투자를 하면 장기보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Q : 목표 수익률은 어느 정도로 잡아야 하나. A : 현실적으로 연 6~10% 수준을 잡을 수 있다. 6% 정도의 안정적 수익률을 원한다면, 주식과 채권을 반반씩 담으면 된다. 한국 퇴직연금 평균 수익률이 2% 수준인데, 이와 비교했을 때 6%는 절대 낮지 않은 수준이다. 반면에 10% 이상의 높은 목표수익을 원한다면 S&P 500 같은 지수형 ETF(예컨대 ‘SPY’의 최근 1년 수익률은 15.86%) 등에 4년간 적립식으로 집중투자할 수도 있다. 하지만 MBTI 성향보다 중요한 건 ‘몰빵’을 지양하고 리스크를 관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한번 부은 투자금은 쉽게 꺼낼 생각 하지 말고 계속, 오래 투자해 ‘투자 영웅’으로 거듭나보자. 젠지의 투자병법 : 머니랩&키움증권 👉이전기사보기 ▶주식, 하루 1500만원도 번다… 전설의 대학생 ‘만쥬의 기술’ [젠지의 투자병법①]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71049 ▶AI 자동매수 걸고 꿀잠 잔다… “월수익 1000” 2030 투자법 [젠지의 투자병법②]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73504 ▶‘쫄보의 심장’ 77% 수익냈다… 요즘 1020 개미가 꽂힌 종목 [젠지의 투자병법③]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75372 ▶적금이 종잣돈? 바보짓 말라… 20대 ‘인생 그래프’ 바꿀 투자 [젠지의 투자병법④]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77213 ▶주가 30% 빠져도 20% 번다…“안전빵 수익” MZ가 꽂힌 상품 [젠지의 투자병법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79332 ▶대학 들어가면 ISA부터 파라…‘코스피 5000’ 믿음의 투자법 [젠지의 투자병법⑥]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81081 ▶미장에 월 50만원 넣으면? 배당 고수들의 ‘셀프 계산법’ [젠지의 투자병법⑦]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82911 고석현.이소아([email protected])

2025.11.24. 13:00

썸네일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