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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lms 딤섬 명가 '팀호완' 크리스마스 특별메뉴 선보여

즐거운 크리스마스의 설렘이 세계적인 딤섬 명가 팀호완(Tim Ho Wan)에 가득 퍼지고 있다. 미슐랭 스타의 명성과 장인정신으로 사랑받는 팀호완은 2025 Best of Las Vegas, 베스트 딤섬 부문 골드 위너로 선정되었으며, Palms Casino Resort 내부에 위치한 팀호완에서는 12월 한 달간 크리스마스 스페셜 메뉴를 선보인다. 스페셜 메뉴는 연말 시즌처럼 즐겁고 다채로우며, 한 번 맛보면 잊을 수 없는 매력으로 가득한 메뉴로 구성되어 있다.   전 세계적으로 ‘딤섬의 명가(Dim Sum Specialist)’로 알려진 팀호완은 장인정신과 정교함, 그리고 맛있는 음식을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나누는 따뜻한 문화를 바탕으로 한 다이닝 경험을 제공해 왔다. 올해는 그 전통을 연말 시즌에 맞춰,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즐기기 좋은 한정 메뉴로 특별하게 마련했다.    스페셜 메뉴 하이라이트 • 레드 & 그린 하가우(Red & Green Har Gow) –인기 메뉴인 새우 딤섬 하가우에 크리스마스 컬러를 더한 메뉴로, 연말 분위기를 한입에 즐길 수 있다. • 말차 참깨 볼(Matcha Sesame Ball) – 클래식 메뉴에 계절감을 더한 한정 메뉴로, 은은한 단맛과 고소함이 어우려져 겨울 오후 차와 함께 즐기기 좋다. • 새우 & 돼지고기 슈마이(Shrimp & Pork Shumai) 외 다양한 메뉴 -대표 메뉴를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게 재해석한 스페셜 딤섬으로 12월간 한정 제공된다.   “이 요리들은 팀호완만의 특별함을 표현했습니다. 바로 손으로 빚어내는 딤섬, 깊은 전통,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음식을 나누는 기쁨이죠.”라고 Palms Casino Resort 식음료 부문 부사장 그레고리 벤스톤(Gregory Vanstone)은 전하며 “크리스마스 메뉴는 팀호완이 자랑하는 장인정신에 계절의 재미를 더했으며, 연말 기간 동안 오직 이곳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함을 고객님들께 선사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라고 더했다.    팀호완의 크리스마스 스페셜 메뉴는 지금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 즐길 수 있다. 예약 권장. (예약 링크)   Palms Casino Resort 소개 Palms Casino Resort는 라스베가스 최초로 미국 원주민 부족이 전면 소유하고 운영하는 리조트로서 선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두 개의 타워에 걸쳐 766개의 객실과 스위트룸을 갖추고 있는 팜스는 명성 높은 스테이크하우스 Scotch 80 Prime, 인기 많은 A.Y.C.E. 뷔페,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 Tim Ho Wan Dim Sum 등 다양한 미식 경험을 위한 바와 레스토랑이 마련돼 있다.    USA Today 10Best Readers’ Choice 어워드에서 2년 연속 ‘미국 최고의 카지노’에 선정된 Palms는 95,000sqft 규모의 카지노,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공연장, 리조트 풀, 그리고 특별한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제공한다. 부대시설로는 무료 발렛·셀프 주차, 2,500석 규모의 Pearl Concert Theater, Ghostbar 루프탑 라운지, 스파, Brenden Theater(14개관), 190,000sqft 규모의 행사 공간, Til Death Do Us Part 웨딩 채플, 약 600여 개의 유닛이 있는 팜스 플레이스 콘도 등이 있다.   Palms에는 농구 팬을 위한 하드우드 스위트(Hardwood Suite), 볼링 애호가를 위한 볼링 테마의 킹핀 스위트(Kingpin Suite) 등 혁신적인 스위트룸을 포함한 다양한 테마의 스위트룸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훌륭한 예술 작품, 전용 수영장 및 테라스, 스트립의 아름다운 전망을 갖춘 스카이 빌라 스위트(Sky Villa suites)는 최고의 럭셔리를 자랑한다.    Palms Casino Resort는 라스베가스 스트립 서쪽, I-15 Flamingo Road 인근에 위치하며, Yuhaaviatam of San Manuel Nation의 계열사인 샌 매뉴엘 게이밍 & 호스피탈리티 당국(San Manuel Gaming and Hospitality Authority, SMGHA)이 소유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palms.com또는 Palms Press Room을 방문.크리스마스 특별메뉴 크리스마스 메뉴 크리스마스 시즌 palms casino

2025.12.19. 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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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식료품 가격, '물가 안정'신호에도 엇갈린 흐름

   캐나다의 전반적인 물가 상승률은 둔화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식료품 가격은 그와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자료에 따르면 연간 인플레이션율은 이전 달과 큰 차이가 없었지만, 식료품점에서 구매하는 음식 가격은 전년 대비 4.7퍼센트 상승했다. 이는 최근 2년 사이 가장 높은 수준으로, 가계가 실제로 느끼는 장바구니 부담이 쉽게 줄지 않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가격 상승이 두드러진 품목들은 일상적으로 소비 빈도가 높은 식재료들이어서, 통계 수치보다 체감 압박이 더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커피 가격 1년 새 36퍼센트 급등…세계 시장 변수의 직격   11월 식료품 가격 상승을 가장 강하게 이끈 품목은 커피다. 볶은 커피와 분쇄 커피 가격은 한 달 사이 3.1퍼센트 올랐고, 전년 대비 상승률은 36.4퍼센트에 달했다. 이는 현재 캐나다 소비자물가지수에 포함된 식료품 가운데 가장 가파른 연간 상승폭이다.   이 같은 변화는 국내 수요보다는 국제 공급 여건과 더 깊이 맞닿아 있다. 브라질과 베트남 등 주요 생산국에서 올해 수확량 감소가 발생하면서 글로벌 커피 가격이 사상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고, 여기에 미국이 브라질산 제품에 부과한 관세가 시장 불안을 키웠다. 이러한 요인들이 겹치면서 캐나다 소비자들이 식료품점에서 마주하는 커피 가격도 급격히 높아진 것이다.   실제로 주요 식료품점에서 판매되는 대형 분쇄 커피 제품의 가격은 브랜드와 용량에 따라 20달러 후반에서 30달러를 넘는 경우가 흔해졌다. 매일 커피를 소비하는 가정일수록 이번 가격 상승은 단순한 식품 가격 인상을 넘어 생활비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상추와 쇠고기, 공급 구조 취약성이 만든 가격 변동   상추 가격 급등은 많은 소비자들에게 또 다른 충격으로 다가왔다. 11월 기준 상추 가격은 전년 대비 26.8퍼센트 상승했고, 전달과 비교하면 25.5퍼센트나 올랐다. 이는 불과 한 달 사이에 가격이 급변했다는 의미로, 공급 구조가 얼마나 민감한지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상추 가격 상승의 배경에는 북미 공급의 중심지인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의 생산 차질이 있다. 병해와 기상 문제로 수확량과 품질이 동시에 영향을 받으면서 시장 공급이 줄었고, 대체 공급원이 충분하지 않아 가격이 빠르게 뛰었다. 다만 생산지가 계절에 따라 이동하는 특성상, 12월 이후에는 애리조나와 플로리다 지역 생산이 늘어나면서 가격이 조정될 가능성도 함께 언급되고 있다.   쇠고기 가격 상승은 단기간 현상이 아닌 장기 흐름에 가깝다. 11월 기준 신선 또는 냉동 쇠고기 가격은 전년 대비 17.7퍼센트 상승했으며, 등심과 스튜용 쇠고기, 다진 쇠고기 등 주요 부위 대부분이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부 캐나다 지역의 가뭄, 사료 비용 증가, 축산업 종사자 감소, 국제 무역 환경 변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공급을 압박하고 있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연말 식탁은 엇갈린 신호…칠면조는 비교적 안정   연말을 앞두고 명절 식탁과 관련된 품목들에서는 상승과 하락이 엇갈린 모습이다. 쿠키와 크래커, 오렌지, 견과류, 말린 과일, 사탕과 초콜릿 등은 지난해보다 가격이 올랐고, 외식과 테이크아웃 음식 가격도 상승세를 보였다. 가족 모임과 연말 행사가 잦아지는 시기라는 점에서, 이러한 변화는 가계 지출 부담을 더욱 키울 수 있다.   반면 감자와 양파, 달걀, 체다 치즈, 밀가루 등 일부 기본 식재료는 가격이 내려가며 완충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연말 식사의 상징으로 꼽히는 칠면조 가격은 전년 대비 소폭 하락해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생산자 단체는 올해 생산량이 다소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연말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공급에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전체 인플레이션이 둔화 국면에 접어들었더라도, 식료품 가격은 기후 변화와 국제 무역 환경, 글로벌 공급망 변수에 따라 앞으로도 높은 변동성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그 결과 캐나다 가정이 체감하는 장바구니 물가는 당분간 쉽게 내려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토론토중앙일보 [email protected]북미시장조사 식료품물가 장바구니물가 인플레이션 커피가격 쇠고기가격

2025.12.19. 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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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코스닥, 동전주 불신"…좀비기업 퇴출·기관 투자 유도 나선 정부

‘개미들의 무덤’으로 불리는 코스닥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정부가 전방위로 대책을 내놨다. 연기금을 비롯한 기관의 투자를 유도하고, 코스닥 시장의 진입과 퇴출을 유연하게 해 ‘다산다사(多産多死)’ 구조를 조성하는 게 골자다. 19일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코스닥 신뢰·혁신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올해 코스피 지수가 약 68% 상승한 데 비해 코스닥 상승률은 33%에 그치자, 대규모·장기 투자를 유도해 시장을 활성화할 대책을 마련한 것이다. 이날 이재명 대통령도 업무보고에서 “코스닥은 동전주가 될지 모른다거나 주가 조작이 많다거나 웬만하면 퇴출이 안 돼 종목이 너무 많다는 불신이 있다”며 “대한민국 기업이 실력보다 저평가된 이유는 투명성에 대한 불신”이라고 지적했다. 우선 금융당국은 기관투자가가 안정적으로 장기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유인책을 내놨다. 연기금 기금운용평가 시 기준이 되는 수익률에 코스닥 지수도 반영하는 안을 관계부처와 검토한다. 현재는 사실상 코스피만 반영되고 있다. 또 코스닥벤처펀드나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등 기업 성장에 투자하는 기관투자가에 주는 혜택을 늘리기로 했다. 코스닥벤처펀드의 경우 올해 말 사라지는 세제 혜택을 3년 연장하고, 기업공개(IPO) 시 공모주 우선 배정 물량도 25%에서 30%로 확대한다. 정부 관계자는 “올해 코스닥 거래 대금 중 기관투자가 비중은 4.5%”라며 “연기금 매수로 코스닥 시장 전반에 활기가 도는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코스닥 상장·퇴출 기준도 새롭게 해 ‘다산다사’ 생태계도 만든다. 이른바 좀비 기업은 방출하고, 신산업 혁신 기업은 시장에 빠르게 진입시킨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현재는 바이오산업에만 국한된 ‘맞춤형 기술특례상장’ 제도를 올해 안에 인공지능(AI)·에너지·우주산업 등으로 확대한다. 이를 위해 분야별 기술 자문역(60명 내외)을 위촉하기로 했다. 또 내년 1월부터 상장폐지 요건 중 시가총액 기준을 현재 40억원에서 150억원으로 올리기로 했다. 한국거래소 시뮬레이션 결과, 이 경우 코스닥 상장사 중 14개 기업이 폐지 위험군에 속한다. 오는 2029년 기준이 300억원으로 상향되면 165개사(약 9.5%)로 증가한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13.94포인트 오른 915.27에 거래를 마쳤다. 상승률은 1.55%로 코스피(0.65%)를 크게 웃돌았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코스닥 시장이 혁신기업의 성장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시장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근본적 체질 개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선미([email protected])

2025.12.19. 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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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대 스포츠응용산업학과 학생들, MOU 체결 도도필라테스&골프서 국제골프필라테스 커렉터(LV2) 과정 수료

<사진>안양대 스포츠응용산업학과 학생들의 국제골프필라테스 커렉터(LV2) 과정 수료 현장 안양대학교(총장 장광수) 스포츠응용산업학과는 도도필라테스&골프(대표 김민지)와의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의 연장선으로,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국제골프필라테스 커렉터(LV2) 과정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수료를 완료했다. 이번 국제골프필라테스 커렉터 과정은 2025년 12월 5일과 19일 서울 서초구 도도필라테스&골프에서 진행되었으며, 스포츠응용산업학과 3학년 한승주 학생 등 4명이 골프와 필라테스를 접목한 전문 교정 및 트레이닝 역량 심화 실무 교육과정을 이수했다. 안양대학교 스포츠응용산업학과와 도도필라테스&골프는 지난해 산학협력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올해 5월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국제골프필라테스 LV1(Certification) 특강을 공동 운영하며 실질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 왔다. 해당 LV1 과정을 통해 재학생들은 국제 자격 인증 과정을 수료하며 현장 중심의 전문성을 강화한 바 있다. 이번 학기에는 이러한 협력의 연장선으로 LV2(커렉터) 과정을 추가 운영함으로써 단순한 단기 특강을 넘어 단계별·연속적 교육 체계를 구축하고 산학협력의 실효성을 한층 높였다. 이는 대학과 산업체가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학생들의 실무 역량과 진로 경쟁력을 함께 강화하는 모범적인 산학협력 사례로 평가된다. 안양대학교 스포츠응용산업학과의 손지영 학과장은 “이번 과정은 단발성 프로그램이 아닌,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한 지속적인 상호 교류와 협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도도필라테스&골프와 함께 현장 친화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학생들이 스포츠·헬스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전문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도도필라테스&골프의 김민지 대표 또한 “대학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전문 인재 양성과 스포츠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향후 협력 확대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안양대학교 스포츠응용산업학과는 앞으로도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그램과 현장 연계 교육을 통해 실무형 스포츠 산업 인재 양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박선양

2025.12.19. 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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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축 압박' 여수·울산 석화 기업 자구안 제출완료…22일 산업부 간담회

정부가 정한 석유화학 구조조정안 제출 시한을 앞두고 석유화학 업계가 19일 자구안을 제출했다. 지난달 충남 서산 대산 산업단지에 이어 전남 여수와 울산 기업들까지 재편 계획을 모두 제출하면서 정부가 요구한 최대 370만톤(t) 규모의 나프타분해시설(NCC) 감축 목표 달성도 가시권에 들어왔다는 평가가 나온다. LG화학은 이날 오후 산업통상자원부에 여수산단 사업 재편 계획을 제출했다. 해당 계획은 GS칼텍스와의 협의를 거쳐 마련됐으며,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업계에서는 설비가 가장 노후한 LG화학 제1공장을 폐쇄하는 방안이 재편 계획에 포함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LG화학 제1공장은 연산 120만t 규모로, 가동을 시작한 지 30년가량 된 설비로 알려졌다. 두 기업이 합작법인(JV)을 설립해 통합 운영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GS칼텍스는 “정부 및 LG화학과 협의해 석유화학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 정책 기조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LG화학과의 시너지 창출을 위해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여수 산단의 또 다른 석유화학 합작사인 여천NCC는 롯데케미칼과 함께 자구안을 제출했다. 업계에서는 이 자구안에 지난 7월 말부터 가동이 중단된 여천NCC 3공장(연산 47만t)을 폐쇄하는 방안과 함께 추가 감축 계획이 포함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앞서 여천NCC의 공동주주인 DL케미칼은 3공장보다 규모가 큰 1공장(90만t)이나 2공장(91만5000t) 가운데 하나를 폐쇄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추가 감축 방안으로는 롯데케미칼과의 통합 방안 등도 거론된다. 석유화학업계 한 관계자는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기는 어렵지만, 정부가 제시한 방향에 맞춰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며 “이번에 제출된 방안은 큰 틀의 방향성을 제시한 수준으로, 향후 기업 간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시점과 방식이 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 산단에서는 SK지오센트릭, 에쓰오일, 대한유화가 공동으로 사업 재편 계획안을 제출했다. 보스턴컨설팅그룹(BCG)에 구조조정 컨설팅을 맡겨온 이들 3사는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자구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구안에는 다운스트림(최종재) 최적화를 위한 합작법인(JV) 설립 방안이 주로 담겼으며, 구체적인 감축 규모와 대상 공장은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 내년 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 상업 가동을 앞둔 울산 산단의 특수성도 고려된 것으로 전해진다. 석유화학 기업들의 자구안을 제출받은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LG화학, 롯데케미칼, HD현대케미칼, SK지오센트릭 등 10개 기업 최고경영자(CEO)와 간담회를 연다. 정부는 앞서 지난 8월 석유화학 업계에 연말까지 각 사별 사업 재편 계획을 제출하라고 요구한 바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제출된 재편안을 토대로 정부 지원 방안과 향후 일정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대산 산단은 어느 정도 구체화된 방안이 있었지만, 여수와 울산 산단은 제출 시한이 임박한 측면이 있었다”며 “기업별 재편안의 구체화와 실행에는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수정.나상현([email protected])

2025.12.19. 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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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네이버·미래에셋 손잡고 1조원 규모 아시아 펀드 만든다

게임사 크래프톤은 19일 ‘크래프톤·네이버·미래에셋 유니콘 그로쓰 펀드’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한국과 인도 등 아시아의 주요 기술 기업에 투자하는 대형 펀드로, 2018년 네이버와 미래에셋이 만든 ‘아시아 그로쓰 펀드’의 후속 격이다. 아시아 그로쓰 펀드는 인도 1위 음식 배달 플랫폼 조마토와 동남아시아 수퍼앱 그랩에 투자해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새롭게 합류한 크래프톤은 인도에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를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투자 영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크래프톤은 오디오 플랫폼 쿠쿠FM, 게임개발사 노틸러스 모바일, 핀테크 기업 캐시프리 페이먼츠 등 인도 스타트업에 2억 달러(약 3000억원) 이상 투자해왔다. 크래프톤 측은 “인도는 디지털 경제 성장 속도가 빠르고 AI·핀테크·콘텐트·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 및 창업 생태계가 고도화되고 있어 중장기 성장 잠재력이 높다”고 설명했다. 유니콘 그로쓰 펀드는 내년 1월 약 5000억원 규모로 운용을 시작한다. 크래프톤이 초기 투자금으로 2000억원을 출자한다. 이후 크래프톤과 네이버가 각각 20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하고, 외부 투자를 더해 최대 1조원 규모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투자 분야로는 딥테크(심층기술), 핀테크, 소비재 및 유통 등을 검토 중이다. 손현일 크래프톤 인도법인 대표는 “각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들과의 협력이 의미 있는 시너지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펀드 참여는 게임은 물론 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지속 가능한 사업을 인도에서 발굴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더중앙플러스 : 팩플 더 자세한 기사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주소창에 링크를 복사해 붙여넣으세요. “크래프톤 살걸” 카카오 땅쳤다…‘겜알못 괴짜’ 장병규 3조 신화 [크래프톤 연구①] 장병규 크래프톤 이사회 의장은 네이버 이해진 의장이 사석에서 가장 ‘리스펙’하는 창업자 중 한명으로 꼽는 창업자다. 이유는 생각보다 간단하다. 직접 창업한 회사를, 굉장히 돈을 잘 버는 회사로 키웠기 때문이다. 팩플의 크래프톤 연구는 ‘게임업계 이단아’ 크래프톤의 성공 비결부터 장병규 의장의 리더십까지, 내밀한 이야기를 속속 파헤친다. 카카오 자회사가 될 뻔한 성공 과정 비사(秘史)부터, 출산 지원금으로 1억원씩 주는 기업문화, 엔비디아가 크래프톤에 먼저 손을 내민 이유, AI 시대 크래프톤이 그리는 빅 픽처까지 모두 다 들여다봤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77711 “주가 폭락? 아직 김창한 믿는다” 크래프톤 이사회 충격 영상 [크래프톤 연구④] ‘주가가 이렇게 폭락했는데 CEO가 어떻게 연임할 수 있는가’ 크래프톤의 타운홀 미팅 KLT에서 이런 얘기가 나오자, 장병규 의장과 김창한 대표가 직접 설명했다는데. 그날 김창한의 공과 과, 장병규의 생각 등이 ‘날 것’ 그대로 전 직원에게 흘러나왔다. 어떤 회사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독특한 크래프톤만의 CEO 연임 과정 속 크래프톤의 과제가 자리잡고 있다. 그날의 KLT를 낱낱이 취재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83366 장윤서([email protected])

2025.12.19.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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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공사 오피넷, ‘웹어워드코리아’ 혁신대상 수상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제공 웹사이트 오피넷이 18일 열린 제22회 대한민국 웹서비스 혁신대상(웹어워드코리아 2025)에서 지속적인 대국민 서비스로 혁신 성과를 인정받아 정보서비스부문 혁신대상(Innovator)을 수상했다. (사)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웹서비스 혁신대상은 국내 인터넷·디지털서비스 분야 전문가 4,000여명이 평가위원단으로 참여하여 한해 동안 혁신적이고 우수한 웹서비스를 제공한 것으로 평가받은 웹사이트를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올해 시상식에서 오피넷은 ▲이용자가 유가정보를 한눈에 비교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한 직관적인 UI ▲다양한 브라우저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동작하는 기술적 완성도 ▲전국 주유소 가격·위치·부대서비스 등 국민 편익 중심의 콘텐츠 ▲다양한 캠페인 등을 통한 서비스 인지도 및 활용성 제고 노력 등을 높게 평가받았다. 특히, 석유공사는 오피넷 애플리케이션의 성능과 디자인 등을 보강하기 위해 현재 개편 작업을 진행하는 중으로, 내년 1월 중 개편된 애플리케이션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개편을 통해 석유공사는 오피넷 애플리케이션의 접근성·사용성을 개선하고, 빅데이터 기반의 주유소 추천 서비스 등을 도입할 계획이다. 석유공사 심재수 스마트데이터센터장은 “이번 수상은 오피넷이 단순한 유가정보제공 서비스를 넘어 AI기반의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로 발전했음을 인정받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국내 석유시장의 투명한 유통구조 확립 및 소비자 가격 안정 등을 위해 국민 편익 중심의 서비스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5.12.19. 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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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저 불안에 한은, 외화예치금 이자 지급 ·외환부담금 면제

내년부터 6개월간 금융사가 달러를 한국은행에 맡기면 이자를 받을 수 있고, 외환건전성부담금도 한시적으로 면제받는다. 외환 당국이 달러 수급 불균형에 따른 급격한 원화가치 하락(환율 상승)을 완화하기 위해 내놓은 조치다. 한국은행(이하 한은)은 19일 임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이런 외환시장 안정 조치를 내놨다. 전날 정부가 발표한 ‘외환건전성 제도 탄력적 조정 방안’의 후속 조치다. 조치 중 하나로 ‘외환지준 부리’가 포함됐다. 금융사가 한은에 의무적으로 예치하는 외화 지급준비금을 초과해 맡길 경우 이자를 지급하는 방안이다. 이는 내년 1월부터 6개월 한시적으로 시행되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금리 목표 범위(현 3.5~3.75%)를 기준으로 이자를 지급할 예정이다. 한은의 윤경수 국제국장은 “미국 정책금리를 고려하면 국내 금융사가 미국 단기 국채에 투자하거나 미국 은행에 예금하는 것보다 더 높은 이익을 얻을 수 있다”며 “(그 결과) 해외로 빠져나가는 자금을 국내에 머물게 하는 유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한은과 기획재정부 등 외환 당국은 외환건전성부담금을 내년 6월까지 한시적으로 면제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 금융사들은 외국환거래법상 해외에서 외화를 차입하거나 채권(외화채)을 발행할 때 일부 비용(외환건전성부담금)이 발생한다. 부담금이 면제되면 금융사는 차입금리가 약 0.1%포인트 줄어드는 효과가 있어 달러 등 국내 외화 공급이 확대될 것으로 한은은 내다봤다. 연일 이어진 당국의 진화에 이날 원화가치는 달러당 1480원 선을 넘지 않았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값은 전날 주간 거래 종가보다 달러당 2원 오른(환율 하락) 1476.3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0.65% 오른 4020.55로 4000선에 턱걸이 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 매도에 나섰지만, 기관투자가가 8652억원 순매수한 영향이다. 염지현([email protected])

2025.12.19. 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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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금융, 피도 눈물도 없어"…"금융 인사, 투서 엄청 들어와"

이재명 대통령이 국내 금융사를 두고 주택담보대출 등 가계대출에 주력한다고 비판하며 생산적·포용금융 같은 공적 역할을 하라고 주문했다. “금융이 가장 자유주의적이고 피도 눈물도 없는 자본주의의 첨단 영역에 있는 것처럼 보인다. 정책적으로 볼 때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하면서다. 금융사 내부 인사에 대해서도 “투서가 엄청 들어온다”며 “부패한 이너서클이 돌아가며 계속 해 먹는다”는 날 선 비난을 했다.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등 업무보고에서 이 대통령은 “국내 금융사 영업 행태를 보면 주로 땅 짚고 헤엄치기식으로 집 등을 담보로 잡고 돈을 빌려줘 이자를 챙기는 게 주축 아니냐”고 말했다. 이어 “금융기관은 국가 발권력을 이용해 특권적 지위에서 국가 사무를 대신하는 측면이 있다”며 “이익을 보면 그에 상응하는 책임도 져야 한다는 공적 의식이 충분한지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이날 금융위는 금융 소외·배제 계층의 제도권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중금리 금융 공급을 크게 늘리고, 연체자나 불법 사금융으로 밀려난 차주를 다시 제도권 금융으로 복귀시키는 게 핵심이다. 우선 불법 사금융을 찾지 않도록 긴급 소액 대출을 해준다. 성실하게 상환하면 금리·한도 혜택이 있는 정책서민금융을 거쳐 은행권 대출로까지 연계하는 ‘크레딧 빌드업’ 체계를 세운다. 이자율이 현재 연 15.9%인 불법 사금융 예방 대출(100만원 한도)을 다 갚으면, 납부한 이자의 50%를 환급해주기로 했다. 실질적으로 금리는 연 6.3%가 적용되는 셈이다. 사회적 배려대상자에겐 연 5% 수준의 금리를 적용한다. 이후 이자율이 연 4.5%인 정책금융 상품(500만원 한도)을 이용할 수 있고, 성실하게 상환하면 은행권 신용대출인 징검다리론으로 안착할 수 있다. 또 고등학교 졸업자와 취업준비생 등에게 사회 진입 준비 자금(학원비, 창업 준비금 등)을 지원하는 연 4.5% 금리의 대출 상품을 도입한다. 한도는 500만원, 5년 만기로 이 상품에 총 1500억원이 5년 동안 투입된다. 기존 정책금융이 대학생이나 취업자 중심으로 구성돼 사각지대가 있다는 지적을 반영했다. 또 기초수급자·차상위계층 등에게도 연 4.5% 금리로 생계자금 대출(500만원 한도)을 해준다. 이 대통령은 “금리가 낮아지면 돈도 많고 담보력도 크고 신용도도 높은 사람이 금융을 활용해 돈을 더 벌고 자산 격차가 더 커진다”며 “이 같은 일종의 자연현상을 교정하는 힘은 결국 정책과 정부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 “주가조작 패가망신 확실히 보여줘…원천봉쇄 해야” 이 대통령은 주가 조작 근절에 대한 의지도 다시 한번 밝혔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기업이 주식시장에 상장만 되면 60% 정도밖에 가치를 평가받지 못하는 황당한 상황은 시장 투명성에 대한 불신 때문”이라며 “한국 시장에서 주가 조작이나 부정 거래를 하면 패가망신한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줘 원천 봉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현재 금융위·금감원·한국거래소가 공동으로 세운 주가 조작 근절 대응단의 규모를 키우는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한두 팀을 더 만들어 팀별로 경쟁도 시키고 탈탈 털어서 아예 꿈도 못 꾸게 하도록 초기 인력 투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금융사 가만두니 부패한 이너서클 생겨” 금융지주 지배구조도 도마에 올랐다. 금감원의 ‘지배구조 개선 태스크포스(TF)’ 관련 보고를 듣던 이 대통령은 “요새 (금융사 수장 선발 관련) 투서가 엄청 들어온다”며 배석한 강훈식 비서실장, 김용범 정책실장에게 "안 들어오느냐"고 묻기도 했다. 이어 “단순히 경쟁 관계에서 발생하는 음해가 아니라 상당히 타당성이 있는 측면이 있다”며 “똑같은 집단이 부패한 이너서클을 만들어서 돌아가며 계속 해 먹더라”고 했다. 이찬진 금감원장도 “특히 금융지주 같은 경우가 문제"라며 “회장과 관계있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이사회가 구성되는 구조적 문제를 개선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거론되는 금융지주사들에 대해서는 개별 산하 금융기관들에 검사 착수를 준비하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다만 금융업계에선 비판적인 목소리도 나왔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사 내 패거리 문화를 척결해야 한다는 것엔 동의하지만 대통령이 직접 투서를 언급하는 건 역으로 인사 개입이 될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업무보고에서 150조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의 1차 투자처도 공개됐다. 금융위는 1차 메가프로젝트 후보군으로 인공지능(AI), 반도체, 이차전지 등 분야에서 산업과 지역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큰 7건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K엔비디아’ 육성, 국가 AI 컴퓨팅 센터, 전남 해상풍력, 울산 전고체 배터리 소재 공장, 충북 전력반도체 공장, 평택 파운드리,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에너지 인프라 등이 포함됐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금융·산업계가 협력해 또 한 번 대한민국의 성공 신화를 이뤄내고 성장의 과실을 나눌 수 있게 국민 참여형 펀드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김선미([email protected])

2025.12.19. 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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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갑질' 행위 과징금 높인다…이 대통령 "생리대 가격 담합 조사해라"

공정거래위원회가 기업의 ‘갑질’ 행위에 대한 과징금을 대폭 올리고, 상습 위반 기업에는 최대 두 배의 ‘과징금 폭탄’을 물리는 방안을 추진한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등의 단체행동권 보장을 위해 대기업을 상대로 한 단체행동에 대해서는 담합 규정을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공정위는 19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과징금 상향 등 경제적 제재 실효성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보고를 받은 이재명 대통령은 “기업의 불공정 행위를 적발하면 형사처벌보다는 대대적인 과징금을 부과하라”며 “조사 인력도 제대로 투입해 (기업들이) 불공정행위를 하면 반드시 걸린다는 생각을 하게 하라”고 말했다. 우선 반복적 공정거래법 위반에 대한 과징금 추가 부과 기준이 대폭 상향된다. 1회 반복만으로 과징금이 최대 50%(현행 20%) 가중되고, 위반 횟수에 따라 최대 100%까지 가중된다. 해외 선진국에 비해 낮았던 과징금 부과율 상한도 높인다.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의 경우 한국은 관련 매출액의 최대 6%까지만 부과할 수 있다. 일본 10%와 유럽연합(EU) 30% 등에 비해 과징금 상한이 낮다는 게 공정위의 판단이다.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은 “현재는 관련 매출의 3%에서 과징금 부과를 검토해 이를 감경해주고 있다”며 “일단 고시부터 바꿔 과징금을 상한인 6%에 가깝게 부과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정위는 관련 매출액을 산정이 곤란할 때 부과하는 정액과징금 상한도 대폭 상향한다. 공정위는 과징금 상한 등에 대한 연구용역을 거친 후 태스크포스(TF)에서 이를 확정할 방침이다. 관련 매출액 대비 부과율을 올려도 법 위반을 막는 데 한계가 있다면 추가로 가중 처분을 내리는 방안도 검토한다. 공정위에 따르면 EU는 법 위반 억제력 확보가 필요할 경우 기업 총 매출액의 10%까지 부과할 수 있다. 담합 등 불공정행위 조사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압수수색 등 강제조사권 도입도 검토한다. 이 대통령은 지난 9일 국무회의에서도 공정위 등에 강제 조사권을 주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법제처에 지시했다. 하도급ㆍ가맹 등 민생사건 조사 인력을 75명 늘리는 등 관력 인력도 167명 확충한다. 이 대통령은 “나중에 인원 수를 줄이는 한이 있더라도 공정위 인력을 더 늘려라”고 지시했다. 특히 담합 등 불공정행위 조사는 물가 안정을 위해 설탕, 밀가루, 계란 등 식품 분야를 비롯해 교육, 건설, 에너지 등 민생밀접 4대 분야에 집중하기로 했다. 장기간 이어진 가격 담합에 대해서는 위반행위 시정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과징금 외에 가격 재결정 명령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의 생리대가 다른 나라에 비해 비싸다고 한다”며 “독과점이어서 그런지 등을 공정위가 조사해야 한다”라고도 말했다. 이에 주 위원장은 “조사 안 해봤다.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진 성평등가족부 업무보고에서도 “국내 생리대가 너무 비싸서 해외 직구를 많이 한다고 한다"며 "왜 그렇게 비싼 거냐”고 재차 묻기도 했다. 중소기업ㆍ소상공인 등 단체행동 보장을 위해 공정거래법상 관련 제도도 재설계한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대기업을 상대로 한 단체행동에 대해서는 담합 규정을 적용하지 않는 방안을 검토한다. 단체행동에는 단체협상을 위한 거래조건 협의, 공동거래 거절 등이 포함된다. 이 대통령은 “동반성장을 위한 ‘을’의 협상력 강화는 과감하게 생각 자체를 바꿔야 한다”며 “을들이 연합해서 힘을 모아 협상을 할 수 있게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기술탈취를 막기 위해 직권조사를 확대한다. 손해배상 소송에서 피해기업들의 증거 확보와 입증 부담을 낮추기 위해 한국형 증거개시제도(디스커버리) 도입을 추진한다. 증거개시제도는 소송 상대방 기업이 가진 자료ㆍ문서 정보 등을 법원이 판단해 강제로 제출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대기업 집단에 대한 감시는 강화한다. 주 위원장은 “우리 경제의 주력 대기업이 혁신에 집중할 수 있도록 대기업 집단 내의 사익 편취, 부당 지원 등 성장 동력을 훼손하는 불공정행위에 대한 감시의 고삐를 당기겠다”며 “부당이득에 비례하는 과징금 부과가 가능하도록 사익 편취 등에 대한 제재 기준을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업무보고에서 증손회사 지분율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의 ‘첨단전략ㆍ벤처산업 투자 활성화 방안’도 공개됐다. 지주회사의 손자회사가 증손회사를 세울 때 지분을 100% 보유해야 하는 의무가 있었는데 이 비율을 50%로 낮추는 게 골자다. 증손회사 100% 지분 보유 규제에 묶여 대규모 투자가 어려웠던 SK하이닉스 같은 회사에 숨통을 틔워주는 내용이다. 공정위는 반도체 등 첨단산업에 주요 기업이 대대적 투자에 나설 수 있도록 지분 규제를 풀기로 했다. 대신 공정위는 지분율 규제 완화와 관련해 사전 심사와 심의를 강화한다. 규제 완화를 적용받는 증손회사는 본점과 주사업장이 비수도권에 소재해야 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증손회사가 출자받은 첨단산업기금보다 더 큰 액수를 비수도권에 투자해야 한다. 또 증손회사의 국내ㆍ외 상장도 금지된다. 쿠팡 사태 등과 관련해 공정위는 불공정 이용 약관을 점검하기로 했다. 주요 플랫폼 사업자의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손해배상 범위를 제한하는 약관 등이 대상이다. 전자상거래법을 개정해 플랫폼이 직접 환불 책임을 지도록 할 예정이다. 또 소비자를 허위ㆍ과장ㆍ기만의 방법 등으로 유인하는 행위를 원칙적 과징금 부과 대상으로 바꾼다. 현재는 이런 행위에 대해선 통상 과징금보다 가벼운 과태료 처분을 하고 있다. 안효성([email protected])

2025.12.19. 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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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더셀렉션, 틱톡 라이브 ‘GO TO GLOBAL’ 종합랭킹 국내 1위

틱톡 라이브 전문 에이전시 아더셀렉션(대표 안성환)이 창업 1년 만에 2025년 11월 기준 TikTok LIVE ‘GO TO GLOBAL’ 종합랭킹에서 국내 1위를 기록했다. 이번 성과는 전국 약 1,000개 틱톡 라이브 에이전시가 참여한 랭킹 경쟁에서 거둔 결과로, 단기적인 이벤트 성과를 넘어 실질적인 운영 경쟁력을 입증한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아더셀렉션은 대규모 인력이나 물량 중심의 운영 방식이 아닌, 약 400명의 크리에이터를 기반으로 한 밀착 관리 구조를 통해 상위권에 오른 점에서 차별성을 보였다. 아더셀렉션은 크리에이터 개개인의 성장 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운영 철학을 바탕으로 방송 데이터 분석, 콘텐츠 방향성 설계, 라이브 운영 노하우 공유, 실시간 이슈 대응 등 맞춤형 관리 체계를 구축해 왔다. 이를 통해 단기간의 성과에 집중하기보다,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와 성과 재현이 가능한 운영 모델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로 아더셀렉션은 ‘GO TO GLOBAL’ 종합랭킹 국내 1위와 함께, 전국 1,000개 에이전시 가운데 국내 종합랭킹 4위에 오르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단순한 외형 확장보다는 운영 효율성과 성과 밀도 측면에서 경쟁력을 확보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된다. 안성환 대표는 “아더셀렉션은 크리에이터 수를 늘리는 방식이 아니라, 한 명 한 명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데 집중해 왔다”며 “이번 성과는 소수 정예 구조에서도 충분히 업계 최상위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GO TO GLOBAL’ 전략을 고도화해 크리에이터의 글로벌 진출과 수익 구조 확장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에이전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아더셀렉션의 성과는 단순한 랭킹 진입을 넘어, 틱톡 라이브 에이전시 운영 방식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사례”라며 “밀착 케어 기반의 실력 중심 모델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다는 점을 확인시켜 줬다”고 평가했다. 이번 성과는 창업 1년 만에 전국 1,000개 에이전시 중 최상위권에 진입한 사례로, 국내 틱톡 라이브 생태계에서 아더셀렉션의 성장성과 향후 확장 가능성을 동시에 보여주고 있다.

2025.12.19. 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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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외환건전성 부담금 6개월 면제”…환율 안정 대책 발표

한국은행은 19일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한시적 규제 완화와 인센티브 제공에 나섰다. 한은은 이날 오전 임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외환건전성 부담금을 내년 1월부터 6월까지 한시적으로 면제하고, 같은 기간 외화 지급준비금에 이자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외환건전성 부담금은 외국환거래법에 따라 금융기관이 일정 규모 이상의 외화부채를 보유할 경우 부과되는 제도다. 이를 면제하면 금융기관의 외화 차입 비용이 낮아져 달러 등 외화 공급이 확대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외화 지급준비금 이자 지급 역시 외화 유동성 리스크 완화를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지급준비금은 금융기관이 고객 예금의 일부를 한은에 예치하는 자금으로, 한은은 이에 이자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외화 지급준비금에 이자가 지급되면 금융기관의 외화 보유 유인이 커지고, 외화 유동성 완충 능력이 강화돼 시장 변동성 완화에 기여할 수 있다. 한은은 “외환건전성 부담금 납입 부담을 경감해 국내 외환 공급 유인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금융기관의 단기 외화자금 운용처가 늘어나 비금융기관과 개인이 해외에서 운용 중인 외화예금의 국내 유입도 촉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원/달러 환율이 1480원에 육박하는 등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발표됐다. 정재홍([email protected])

2025.12.18.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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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 기준금리 0.75%, 30년 만에 최고...추가 인상 시사

일본의 기준금리가 연 0.75%로 올라섰다. 30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내년 추가 인상 가능성도 커졌다.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은 19일(현지시간)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5%에서 0.7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정책위원 9명이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새로운 금리는 오는 22일부터 적용된다. 일본 기준금리는 1995년 9월 1.0%에서 0.5%로 내려간 이후, ‘0.5%의 벽’을 30년째 넘지 않았다. 그러다 지난해 3월 17년 만에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끝낸 BOJ는 지난해 7월 0.25%, 올해 1월 0.5%으로 금리를 끌어올렸다. 그리고 이날 추가 인상을 결정했다. 이날 BOJ가 금리 인상을 단행한 바탕엔 임금 상승과 물가상승률 목표(2%)를 안정적으로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 깔려있다. BOJ는 성명에서 “일본 경제는 일부 약세가 관찰되지만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최근 지표와 정보를 바탕으로 볼 때, 임금과 물가가 함께 완만히 상승하는 메커니즘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미국의 관세 정책 등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하지만 이전보다 그 영향이 감소했다는 판단도 반영됐다. 성명을 통해 BOJ는 “기업의 수익은 관세 정책의 영향을 반영해도 전체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내년 봄철 임금 교섭(춘투)에서 대해서도 “올해에 이어 임금 인상이 실시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환율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도 금리 인상의 배경이 됐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엔화값이 달러당 155엔 전후에 정착해, 수입 물가의 상승 등을 통해 인플레이션이 계속되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10월에 이어 3.0%를 기록하며 목표치를 크게 웃돌았다. BOJ는 “경제ㆍ물가 개선에 맞춰 정책금리(기준금리)를 추가로 인상하고 통화 완화의 정도를 조정해 나갈 방침”이라며 추가 인상 가능성도 시사했다. 블룸버그는 “결정문에서는 금리가 ‘상당히 낮은 수준’이라고 언급하면서도, BOJ가 제시한 중립금리(경기 부양·억제 효과가 없는 적정 금리) 하한선인 1%에 근접하고 있다”며 “이는 BOJ가 이제 중립금리를 더 높게 보고 있으며, 추가적인 긴축 여지를 남겨두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다만 정용택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본 경제와 정부가 추가적인 금리 인상 부담을 견디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고 이 부담이 결국 BOJ의 발목을 잡을 것”이라며 “(내년에) 추가로 1번 정도 더 올려서 상징적으로 1%대 금리를 기록할 수 있겠지만 그 이상의 인상은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30년간 일본의 초저금리를 바탕으로 자리 잡은 ‘엔화 빚투’(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가능성에 시장의 긴장감은 커지고 있다. 다만 일본이 재정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펼치면 엔화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에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앞서 다카이치 사나에 내각은 11조7000억엔(약 109조원) 규모의 국채를 추가로 발행하기로 했다. 박성우 DB증권 연구원은 “엔 캐리 자금은 미국 경기 침체와 일본 인플레이션이 결합해 달러ㆍ엔 환율이 급락(엔화 가치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형성될 때 극단적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다”며 “다만 현 상황을 고려할 때 미국 경기 급랭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금리 인상 발표 이후에도 달러당 엔화는 156엔대로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금리 인상 변수가 시장에 이미 선반영됐기 때문이다. 10년 만기 일본 국채 금리는 2006년 이후 처음으로 연 2%까지 올랐다(국채 가격 하락). 박유미([email protected])

2025.12.18.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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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선호 연말 선물은 '돈'…40% "디지털 송금 원해"

연말 선물 수요가 본격화한 가운데 MZ세대는 실물 선물보다 현금·디지털 송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심리 둔화와 실용주의 확산 속에서 ‘원하는 것을 직접 선택하겠다’는 경향이 심화되면서 세대별 선물 문화의 격차도 커지는 추세라고 USA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웰스파고가 최근 성인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말 선물 설문조사’에 따르면 Z세대의 45%, 밀레니얼의 42%가 디지털 송금을 선물로 가장 받고 싶다고 응답했다. 반면 X세대(27%)와 베이비부머 세대(10%)는 선호 비율이 크게 낮아 세대 간 인식 차이가 뚜렷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 사이의 기대치 차이도 보여준다. 전체 응답자의 65%는 여전히 실물 선물을 주는 것을 선호했고, 55%는 실물 선물을 받고 싶다고 답했다. 기프트카드 역시 선호도가 높아 주는 사람의 54%, 받는 사람의 56%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현금·수표와 디지털 송금으로 범위를 좁히면 결과는 달라진다. 주는 사람 중 현금·수표를 선호한 비율은 34%, 디지털 송금은 18%에 그쳤다. 반면 받는 사람의 경우 48%는 현금·수표를, 29%는 디지털 송금을 선호해 ‘받는 사람이 주는 사람보다 훨씬 더 원한다’는 점이 확인됐다.     웰스파고 상품관리 디렉터 스티브 셀프리지는 “부모 세대의 영향으로 돈을 달라고 말하는 것이 예의에 어긋난다는 인식이 아직 남아 있다”며 “10~20대는 원하는 것을 직접 고를 수 있는 돈을 훨씬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현금·디지털 송금에 대한 선호는 높지만 이를 직접 요구하기는 여전히 쉽지 않다. 받는 사람의 49%는 “디지털 현금 선물을 원하지만 말하기 어색하다”고 답했고 선물 제공자의 57%는 “디지털 송금은 정성이 부족해 보인다”고 응답해 전통적 선물 관행이 여전히 강하게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줬다.     그럼에도 효용성 측면에서 디지털 송금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응답자의 65%는 “선택의 자유가 있어 좋다”고 했으며 같은 비율이 “포장·배송 등 번거로움이 없다”고 답했다. 또 36%는 “받는 실물 선물 대부분이 취향과 맞지 않는다”고 말해 실물 선물에 대한 피로감도 확인됐다.     전문가들은 “MZ세대가 실용성과 선택권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다만 디지털 송금이 선물로서 사회적으로 용인되는 방식인지에 대해 응답자의 32%가 여전히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은영 기자디지털 선물 디지털 송금 연말 선물 디지털 현금

2025.12.18.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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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큐 치킨 '최애 브랜드' 3위…옐프, 리뷰·조회수 등 평가

비비큐(bb.q) 치킨이 옐프(Yelp)가 선정한 2025년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순위에서 3위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   비비큐 치킨은 최근 발표된 2025년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조사에서 1위 데이브스 핫 치킨, 2위 트레이더 조스에 이어 ‘고객 리뷰 평점 4점·5점 비율’ 71% 등 뛰어난 평점을 기록하며 올리브 가든(10위), 칠리스(25위), 코스트코(30위) 등 쟁쟁한 브랜드들을 제치고 3위에 올랐다.     비비큐 치킨은 “3위 선정 기쁨을 비비큐를 사랑하는 고객 등 모두와 함께 나누고 싶다”며 “이번 수상은 고객 리뷰 평점·비즈니스 페이지 조회 수·검색량·고객 업로드 사진 등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조사 결과로 비비큐가 전국에서 사랑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중요한 지표로 평가된다”고 전했다.     옐프는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는 수백만 명의 옐프 사용자들의 행동과 의견을 토대로, 일관성·가치·만족감을 제공하는 전국적인 브랜드를 엄격한 과정을 통해 선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많은 전국 체인점들이 고객 방문 감소·낮은 소비자 심리·변화하는 소비 습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비비큐 치킨 등은 충성 고객들에게 탁월한 경험을 제공하며 사랑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박종원 기자비비큐 브랜드 비비큐 치킨 고객 리뷰 고객 업로드

2025.12.18.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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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벌리 그로브 주상복합 개발 확대…15층·135가구 초고층 전환

LA기반 부동산 개발업체 ‘언커먼(Uncommon)’이 베벌리 그로브 지역에서 추진 중인 주상복합 개발 계획을 또다시 수정하며 초고층화에 나섰다.   언커먼은 2019년부터 페어팩스 애비뉴 서쪽, 7959 베벌리 블러버드에 위치한 1950년대 상업용 건물을 철거하고 재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 초기 계획은 5층, 57가구 규모였으나, 2023년 제출된 수정안에서는 주거 유닛 수가 113가구로 거의 두 배 확대됐다. 최근 시 도시계획국에 접수된 최신 신청서에 따르면, 해당 프로젝트는 수직 확장을 통해 한층 더 규모가 커질 전망이다.   계획서에 따르면 새 개발안은 15층 높이의 건물로, 1~3베드룸 아파트 135가구와 함께 약 5826 sf. 규모의 1층 상업공간, 그리고 212대 주차 공간을 포함한다.     설계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JZA 아키텍처가 맡았으며, 건물 외관은 석재, 알루미늄, 도장된플라스터 소재가 조합된 디자인으로 계획됐다. 주거 공간 외에도 중앙 안뜰, 루프탑 데크, 수영장과 인접한 레크리에이션 룸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개발 부지는 대형 방송 스튜디오 단지인 텔레비전 시티 바로 동쪽에 위치해 있다. 이 지역에서는 올해 초 LA 시의회가 10억 달러 규모의 재개발 계획을 승인해, 향후 오피스와 사운드 스테이지가 대거 추가될 예정이다.   언커먼은 베벌리 그로브 프로젝트 외에도 밴나이스에서 405가구 규모 아파트 단지를 건설 중이며, 웨스트우드 UCLA 인근에는 12층짜리 아파트 타워를 계획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변경안을 두고 “중심 상업지 인근 고밀도 주거 개발을 통한 수익 극대화 전략”이라는 평가와 함께, 주변 스카이라인과 교통 영향을 둘러싼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최인성 기자주상복합 베벌리 베벌리 그로브 주상복합 개발 재개발 계획

2025.12.18.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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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까지 접는다…2025년 대형 소매점 폐쇄 급증

관세와 인플레이션에 따른 비용 상승,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이동하는 소비 트렌드 변화 속에 2025년 전국에서 대형 소매점 폐쇄가 급증하고 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글로벌 패스트패션 브랜드 자라(Zara)가 일부 매장을 정리해 주목된다.     시장조사기관 코어사이트 리서치는 2025년 한 해 동안 미국에서 약 1만5000개 매장이 문을 닫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거의 두 배에 달하는 규모다.   패스트패션 업계를 대표해온 자라도 매장 구조조정을 진행 중이다. 업계 소식을 전하는 더스트리트(The Street)에 따르면 자라의 모회사 인디텍스(Inditex)는 전 세계적으로 총 132개 매장을 폐쇄했다. 의류 매장인 자라는 60곳 문을 닫았다.     캘리포니아에서는 샌프란시스코 센터 몰 내 약 2만7600sf. 규모의 대형 자라 매장이 지난 6월 문을 닫았다. 또한 유니언 스퀘어의 3층짜리 플래그십 매장도 임대 계약 만료 시점인 내년 1월 폐점할 예정이다.  자라 경영진은 이번 매장 정리가 장기 수익성 강화와 온라인 판매 확대를 위한 10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오스카 가르시아 마세이라스 인디텍스 최고경영자(CEO)는 3분기 실적 발표에서 “물리적 매장과 온라인 경험을 매끄럽게 통합하는 것이 우리의 핵심 전략”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례가 단순한 불황이 아닌, 국내 소매업 전반의 구조적 전환을 보여주는 신호라며 “오프라인 축소와 온라인 강화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생존 전략”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최인성 기자패션업체 소매점 대형 소매점 매장 구조조정 글로벌 패스트패션

2025.12.18.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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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민 빚더미 신세…평생 256만불 상환

가주민들이 평생 상환해야 하는 누적 부채 규모가 전국 평균보다 43%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서비스 회사 JG웬트워스가 최근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가주 성인의 평균 기대수명인 78세까지 부담하게 되는 누적 부채 상환액은 인당 256만 달러에 이른다. 이는 모기지, 학자금 대출, 오토론, 크레딧카드 부채 등 가장 일반적인 네 가지 가계 부채 유형을 중심으로 추산한 결과다.   가주보다 개인 평균 평생 부채가 많은 곳은 하와이(257만 달러)가 유일했다. 이어 워싱턴주도 230만 달러에 달했으며 전국 성인의 평균 부채는 1인당 178만6810달러다. 특히 집값이 비싼 지역일수록 부채 규모가 더 커지는 경향을 보였다.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평균적으로 평생 두 차례 주택을 구매한다.   집값이 비싼 가주에서 두 차례 집을 사는 경우 평균 모기지 상환액은 184만 달러로 전국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다. 총부채의 72%에 해당하는 규모다. 하와이 또한 182만 달러로 이와 비슷했다. 반면 주택 가격이 저렴한 웨스트버지니아에서는 평생 모기지 부담이 약 78만4000달러에 그쳤다.   전국 기준으로도 주택 비용 부담은 비슷했다. 국내 성인의 평균 모기지는 인당 111만 달러로 총부채의 약 62%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채 유형별로 살펴보면, 그다음으로는 크레딧카드 부채가 총 38만7985달러로 약 22%를 차지했고, 오토론은 24만5297달러로 약 14%였다. 의외로 학자금 대출은 평균 3만5668달러로 전체의 2%에 불과했다.   연령대별로는 대학 재학 기간에는 학자금 대출로 인해 부채 규모가 약 5700달러 수준이었다가, 졸업과 동시에 상환이 시작되면서 4만2000달러 수준으로 급증했다. 30세 무렵에는 자동차 구매가 겹치며 평균 부채가 5만1000달러로 늘어났다.   개인 부채 규모의 가장 큰 전환점은 단연 주택 구매 시기였다. 연구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평균 부채는 38세에 약 32만 달러로 급증하는데, 이는 일반적인 첫 주택 구매 시기에 부합하는 나이다.     이후 약 20년 동안은 대출 상환이 이어지며 부채 총액은 점진적으로 줄어든다. 그러나 60대 초반에 두 번째 주택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아 다시 한번 부채가 증가한다. 15년 만기 대출을 가정할 경우, 61세 전후 평균 부채는 약 37만 달러로 가장 높았다.   은퇴 연령인 67세가 되면 평균 누적 부채는 약 21만3000달러 수준으로 줄어든다. 이후 고령기에 접어들면 주택과 자동차 대출은 대부분 상환을 마치고, 연간 6700달러 수준의 크레딧카드 부채만 남는 것으로 분석됐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가주민 빚더미 크레딧카드 부채 대출 상환 부채 규모

2025.12.18.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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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스타도 찾는 ‘미희 한복’, 연말 최대 70% 세일

미희 한복 연말 최대 혜택   할리우드 스타와 유명 인플루언서들도 즐겨 찾는 LA 대표 한복 전문점 '미희 한복'이 연말을 맞아 최대 규모의 세일에 들어갔다. 이번 행사는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며, 약 300여 점의 최고급 한복을 대상으로 최대 70%까지 폭넓은 가격 혜택을 제공한다. 젊은 세대와 외국인 고객에게 인기가 높은 현대 한복 실크 바지는 100달러, 고급 한복은 300달러부터 구매가 가능하다. 금사로 제작된 최고급 아기 돌복은 정가 2400달러에서 1200달러, 웨딩드레스로도 각광받는 한복 드레스 역시 정가 2000달러에서 1000달러에 제공돼 고품격 한복을 합리적인 가격에 준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문의: (213)388-3377 ▶주소: 3461 W. 8th St., Los Angeles ▶웹사이트: meeheehanbok.com   "2026년 꽃달력 받아가세요"   '김스전기'가 2026년 병오년(丙午年) 붉은 말의 해를 맞아 고객 감사 이벤트로 꽃달력 무료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에 증정되는 꽃달력은 음력 날짜는 물론 24절기, 한국.미국 주요 공휴일까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실용성을 높였다. 매달 계절감을 살린 꽃 사진이 담겨 있어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활용도가 높다. 김스전기 측은 "가정과 사업장 어디서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밝혔다. 꽃달력은 쇼핑 금액에 관계없이 한 가구당 한 부씩 수량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증정된다.     ▶ 문의: (213) 386-4882, 4883   쿠쿠 연말 앵콜 빅 세일     '쿠쿠 아메리카'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 빅 세일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블랙프라이데이 당시 높은 호응에 힘입어 마련된 앵콜 프로모션으로, 28일까지 공식 온라인몰에서 단독으로 열린다. 행사 기간 동안 올해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밥솥을 비롯해 주방.생활용품을 엄선해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여기에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화제를 모았던 '구매 금액대별 사은품 100% 증정' 혜택도 다시 마련됐다. 할인된 가격으로 제품을 구매하더라도 결제 금액에 따라 추가 사은품이 제공돼 실속을 더한다. 300달러 이상 구매 시 커피메이커, 500달러 이상 브레드메이커, 700달러 이상 구매 시 무선 청소기가 각각 증정된다.   ▶웹사이트: www.cuckooamerica.com알뜰정보

2025.12.18.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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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ress 나이트클럽] 연말의 흥을 깨우는 공간…"40·50대 모여라"

모임과 만남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시기, 한인타운에서 중년층을 위한 성인 문화 공간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LA 베벌리 불러바드에 위치한 'Xpress 나이트클럽'은 노래방과 댄싱, 라이브 밴드와 EDM 뮤직, 가라오케를 한 공간에 아우른 복합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40~50대를 중심으로 꾸준한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Xpress 나이트클럽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편안한 흥을 지향하는 공간이다. 연말연시를 맞아 각종 모임과 송년 파티 장소로도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방문객들 사이에서는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어른들의 놀이터"라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노래방을 한 곡당 2달러에 이용할 수 있는 합리적인 방식은 접근성을 높이는 요소로 꼽힌다. 소규모 친목 모임이나 동창회, 생일 파티 등 다양한 목적의 방문이 가능하며, 일요일에도 정상 운영해 주중.주말 구분 없이 찾기 좋다는 점도 장점이다.   이 공간에서는 가수 김현미의 무대도 정기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중년층에게 친숙한 감성과 무대를 바탕으로 한 김현미의 공연은 단순한 관람을 넘어 관객이 함께 호흡하며 즐길 수 있는 시간으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로 김현미의 무대가 있는 날에는 단골 고객들의 발길이 더욱 잦아지며, 공간 전체에 자연스러운 흥과 활기를 더하고 있다.   Xpress 나이트클럽은 단순한 유흥 공간을 넘어, 중년 세대가 다시 노래의 주인공이 되고 무대의 중심에 설 수 있는 장소를 지향한다. '도시락은 꼭 챙기라'는 재치 있는 문구처럼, 자유롭고 인간적인 분위기 속에서 연말의 흥과 여유를 함께 나누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문의: (213)220-7488   ▶주소: 4289 Beverly Blvd., Los Angeles알뜰탑 나이트클럽

2025.12.18.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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