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한국과 중국 기업이 소비재∙콘텐트∙공급망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산업통상부는 5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서 총 9건의 양국 기업 간 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고 밝혔다. 먼저 소비재 분야에서는 한국 신세계그룹과 알리바바 인터내셔널이 MOU를 맺고 협력하기로 했다. 신세계가 대중 수출 상품을 발굴하면 알리바바 인터내셔널이 자사 플랫폼을 통해 한국 상품을 온라인으로 수출하는 형태다. 산업부 관계자는 “알리바바의 글로벌 유통망을 활용하면 한국 우수 상품의 세계 시장 진출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팜스태프와 중국 ‘중환이다’는 한국 딸기 품종의 중국 스마트팜 생산과 유통을 위해 손을 잡는다. 파마리서치는 중국 ‘광둥바이올메디컬’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관련 MOU를 맺었다. 이를 통해 중국에서 생산하는 미세침습 치료 시스템(MTS)의 공급 확대를 모색할 계획이다. 콘텐트 분야에서는 즉석 포토 부스 운영사 서북이 중국 ‘베이징 아이또우 컬쳐미디어’와 협력해 K팝 지적재산(IP) 기반 콘텐트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공급망 분야에서도 2건의 MOU가 체결됐다. 우선 에스더블유엠은 IT 제조기업 중국 ‘레노보’와 손잡고, 레벨4 자율주행 상용화를 위한 고성능 컴퓨팅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 거성산업은 중국 ‘BF 나노테크’와 수처리 등 친환경 분야에서 제3국 시장 공동 진출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체결된 9건의 MOU를 통해 중국 거대 내수시장에 우리 기업의 참여가 확대될 수 있도록 중국 정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숙.장원석([email protected])
2026.01.05. 0:18
코스피가 5일 4400선 고지를 넘어섰다. 지난 2일 처음으로 4300을 기록한 데 이어 2거래일 연속 최고치 경신이다. 미국의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축출로 국제 정세가 불안해졌지만,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는 평가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3.43% 오른 4457.52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 투자자가 2조1666억원어치를 순매수(산 주식이 판 주식 금액보다 많음)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과 기관이 이날 각각 팔아 치운 1조5100억원, 7024억원 주식을 외국인이 받아냈다. 정부의 환율 안정 대책 발표로 외국인의 한국 주식 투자를 망설이게 하던 원화 약세 문제가 다소 해소된 데다, 오는 8일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반도체 초호황(슈퍼사이클)’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시장에선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이 처음으로 20조원을 넘을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삼성전자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7.47% 오른 13만8100원에 거래를 마쳐 최고가를 다시 썼다.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2.81% 상승한 69만6000원에 마감했는데, 장중 한때 70만원 선을 터치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1일 발표한 수출 실적도 연초 코스피 질주를 이끄는 재료 중 하나다. 지난해 12월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43.2% 증가한 207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10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며, 12월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 실적을 썼다. 서정훈 삼성증권 리서치센터 팀장은 “이번 수출 동향은 반도체 과잉 투자 논란에도 실제 수요가 여전히 강력한 상태임을 보여줬다”며 “반도체를 포함한 인공지능(AI) 인프라 관련 기업들의 이익 전망을 지속적으로 뒷받침하는 근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피 고지에 대한 전망도 높아졌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예상보다 반도체 실적 개선이 강하고 빠르다”며 이달 코스피 밴드를 4100~4500으로 잡았다. 그러면서 “원화 안정으로 외국인 순매수까지 가세할 경우 1분기 중 코스피 5000시대에 돌입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송명섭 iM증권 연구원도 “최근 반도체 주가는 유동성 등 거시적 요인보다 기업 자체 경쟁력이 훨씬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 주가를 각각 16만원, 87만원으로 올렸다. ━ 삼전·하이닉스 말고…“숨은 반도체주 주목” 전문가들은 ‘반도체 쏠림’ 현상을 지적하면서도 올해 한국 증시 역시 반도체가 주도할 가능성에 무게를 싣는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뒤에 숨어있던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관련주에 주목했다. 유안타증권도 “지난해 4분기 국내 반도체 합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 가능성이 있고, 올해는 반도체의 가격 주도와 출하량 증가가 동시에 나타나는 2단계 업사이클을 기대해볼 만하다”고 밝혔다. 고대역폭메모리(HBM) 핵심 장비 TC본더를 만드는 한미반도체 주가는 이날 전장보다 약 16% 뛰었다. 한편, 원전주도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날 전장보다 10.64% 오른 8만3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해 연간 329% 상승해 코스피 상승률 7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원전주로 묶이는 현대건설과 한전기술도 이날 전 거래일보다 각각 7%, 4%가량 상승했다. 미국 에너지부(DOE)가 소형모듈형원자로(SMR) 지원 예산 집행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에 더해 국내에서도 SMR을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할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장서윤([email protected])
2026.01.05. 0:16
[OSEN=강희수 기자] KG 모빌리티가 지난 해 11년 만에 수출 연간 최대 실적을 올렸다. KGM은 지난 해 내수 4만 249대, 수출 7만 286대 등 총 11만 535대를 판매했는데, 이 중 수출 실적은 11년만에 기록을 경신(종전 2014년 약 7만 2000대)했다. 12월 한 달간의 실적은 내수 2659대, 수출 7000대 등 9659대였다. 12월 실적은 수출 물량 증가세에 힘입어 전월 대비 7.7%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특히 수출은 독일과 호주, 우크라이나 등으로의 판매가 늘며 7000대를 판매했으며, 2025년 월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차종별로는 무쏘 스포츠(1882대)와 토레스 하이브리드(1012대), 티볼리(836대), 무쏘 EV(706대) 등이 판매 증가세를 이끌었다. KGM은 지난해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 액티언 하이브리드 등 신모델 출시와 함께 강남과 부산 익스피리언스 센터 개관 등 고객 브랜드 체험 공간 확대와 다양한 마케팅 전략 그리고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내수 4만 249대, 수출 7만 286대 등 총 11만 535대를 판매했다. 2025년 전체 판매는 수출 물량 증가에 힘입어 2024년(10만 9424대) 대비 1% 증가했다. 특히 수출은 유럽과 중남미 등 신제품 론칭 확대와 함께 페루와 인도네시아, 스페인 등 관용차 공급 그리고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한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 등 수출 물량 확대 노력에 힘입어 2024년(6만 2378대) 대비 12.7% 큰 폭으로 증가했다. KGM은 이러한 판매 상승세를 잇기 위해 새로운 픽업 모델인 ‘무쏘(MUSSO)’를 출시하고 본계약에 돌입하는 등 공격적으로 시장 대응에 나서고 있다. 신형 ‘무쏘’는 국내 최초의 SUT(Sports Utility Truck)인 ‘무쏘 스포츠(2002)’의 헤리티지를 계승해 선보이는 오리지널 스타일 픽업으로, 전면 디자인과 파워트레인, 데크, 서스펜션 등 주요 사양을 중심으로 멀티 라인업을 갖춰 고객이 원하는 맞춤형 픽업을 제공한다. KGM은 “지난해 무쏘 EV 등 신제품 출시와 함께 11년 만의 최대 수출 등 글로벌 판매 물량 증가에 힘입어 2024년 대비 증가한 상승세를 기록했다”며, “특히 올해에도 무쏘 등 신모델과 다양한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뿐만 아니라 공격적인 내수 시장 대응과 해외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강희수([email protected])
2026.01.05. 0:13
한동안 줄었던 카드론 잔액이 최근 두 달 연속 다시 늘었다. 은행권에서 가계대출 문턱을 높이자 ‘급전’이 필요한 사람들이 카드사 대출로 몰린 결과다. 5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9개 카드사(롯데·BC·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의 지난해 11월 말 카드론 잔액은 42조5529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 말(42조751억원) 대비 1.14% 늘어난 수치다. 전월 대비 증가율 기준으로는 2024년 10월(1.28%) 이후 1년여 만에 가장 높다. 카드론 잔액은 지난해 6월부터 9월까지 4개월 연속 감소했다. 금융위원회가 지난해 6월 27일 부동산 시장 과열을 억제하기 위해 가계부채 관리 방안을 내놓으면서 신용대출 한도를 연 소득 100% 이내로 제한했고, 카드론까지 규제 대상에 포함된 영향이 컸다. 여기에 연체돼 회수 가능성이 낮은 카드론을 분기 말에 장부에서 제외하는 부실채권 상각 효과까지 겹치며 지난해 9월 말 카드론 잔액은 41조8375억원으로 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후 흐름은 달라졌다. 지난해 10월 카드론 잔액은 42조751억원으로 전월 대비 0.57% 늘어난 데 이어 11월에는 증가 폭이 더 확대됐다. 카드론을 상환하기 위해 다시 카드론을 이용(대환대출)하는 이들도 많았다. 대환대출 잔액은 지난해 9월 1조3611억원에서 10월 1조4219억원, 11월 1조5029억원으로 두 달 연이어 늘었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6·27 대책에 카드론이 포함되면서 잔액이 줄어오다 10월부터 전월 대비 기준으로 증가세로 전환됐다”며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는 아니어서 규제 이후 감소에 따른 기저효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4분기 은행권의 가계대출 총량 관리 기조가 강화되면서 자금 조달이 어려워진 차주들이 카드론으로 몰린 결과란 분석도 있다. 카드론은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높고 긴급 자금 성격이 강해 경기 둔화 국면에서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 최근 국내 증시가 급등하며 개인투자자 사이에서 이른바 ‘빚투’가 퍼진 점도 카드론 수요 증가 요인으로 거론된다. 다만 카드론 잔액 증가에도 불구하고 올해 카드업계 업황 전망은 그다지 밝지 않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은행권 가계대출 규제가 이어지면서 카드론 수요가 일시적으로 늘었지만,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와 대출 규제 부담이 겹쳐 카드업계 전반의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김원([email protected])
2026.01.05. 0:03
[OSEN=강희수 기자] 지붕 실루엣만 겨우 보여줬다. 르노코리아 사람들이 그 동안 꽁꽁 숨겨온 기대감을 알 만했다. 르노코리아(대표이사 니콜라 파리)가 새 플래그십 크로스오버 ‘필랑트’를 1월 13일 공개한다고 5일 예고했다. ‘필랑트(FILANTE)’는 르노코리아 오로라 프로젝트의 두번째 모델이다. 첫 모델은 재작년 출시돼 대박을 터트린 그랑 콜레오스다. 5일 공개된 정보만으로도 몇 가지 핵심은 뚜렷하다. 신차의 이름이 ‘필랑트’라는 사실, 외형은 크로스오버라는 사실, 그리고 크기는 대형이라는 사실이다. 르노 필랑트는 '인터내셔널 게임 플랜 2027' 전략 아래 글로벌 플래그십 모델로 자리한다. 르노의 인터내셔널 게임 플랜 2027은 유럽 외 다섯 곳의 글로벌 허브에서 2027년까지 총 8종의 신차를 출시해 유럽과 유럽 이외 지역간 시너지를 창출하는 전략이다. 한국은 이 전략을 위한 하이엔드 D/E세그먼트(중형 및 준대형) 자동차 개발과 생산 허브로 지정되었으며, 오로라 프로젝트도 이 전략 아래 수행되었다. 신차의 이름 필랑트는 1956년에 르노가 공개했던 '에투알 필랑트(Etoile Filante)'에서 유래한다. 프랑스어로 별똥별을 뜻하는 에투알 필랑트는 지상 최고속기록을 세우기 위해 항공기 설계를 접목해 탄생한 1인승 초고속 레코드카였다. 당시 시속 300km를 돌파하며 자동차 역사에 한 획을 그었던 이 차량은 유려한 디자인과 혁신의 상징으로도 유명하다. 또한 지난해 연말 순수 전기차 주행 에너지 효율 분야에서 새로운 기록을 달성한 르노의 콘셉트카 '필랑트 레코드 2025(Filante Record 2025)'와도 맥락을 함께한다. 르노코리아 니콜라 파리 사장은 “르노 필랑트는 인터내셔널 게임 플랜 2027 아래 한국에서 선보이는 두 번째 신차”라면서, “획기적이고도 대담한 크로스오버에 대한 우리의 견해를 구현해 낸 모델이자 르노의 글로벌 업마켓(Upmarket) 전략을 상징하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단과 SUV의 경계를 넘나드는 새로운 플래그십 크로스오버 모델로 자리할 르노 필랑트는 부산공장에서 생산해 올 1분기 국내 시장을 시작으로 향후 글로벌 시장으로도 진출할 계획이다. 르노 필랑트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2026년 1월 13일 국내에서 열리는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통해 공개된다. 신차 계약은 출시에 앞서 13일 차량 공개 이후부터 전국 전시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강희수([email protected])
2026.01.05. 0:00
5일 코스피가 역대 처음으로 4400선을 돌파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47.89포인트(3.43%) 오른 4457.52에 장을 마감했다. 직전 거래일(2일) 기록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4309.63)를 하루 만에 경신한 셈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93포인트(1.26%) 상승한 957.50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 지난 2022년 1월 20일(958.7) 이후 약 4년 만에 최고치였다. 신혜연([email protected])
2026.01.04. 23:38
LG전자가 화면 크기를 32인치로 키우고 4K UHD 해상도를 갖춘 이동식 무선 스크린 ‘스탠바이미2’ 신제품을 출시한다. 4일(현지시간) LG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소비자 가전쇼(CES 2026)’ 개막을 앞두고 ‘32형 스탠바이미2’ 신제품을 공개했다. 이날 LG전자가 라스베이거스 퐁텐블루 호텔에 마련한 고객사 전용 프라이빗 전시장 ‘더프리뷰’에는 2026년형 TV 신제품과 함께 스탠바이미 신제품이 전시됐다. 배터리를 내장한 무선 이동형 스크린인 스탠바이미는 2021년 27인치 FHD(1920×1080) 해상도의 첫 제품이 출시됐다. 이후 지난해 CES 2025에서 화면부와 스탠드를 분리할 수 있는 ‘스탠바이미2’가 QHD(2560×1440) 해상도로 공개됐지만, 유튜브와 게임 등 4K 고해상도 콘텐트를 즐기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LG전자는 이러한 지적을 반영해 화면 크기와 해상도를 동시에 끌어올린 ‘32형 스탠바이미2’를 새로 선보인다. 4K UHD(3840×2160) 해상도의 터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기존 QHD 제품 대비 화질을 크게 개선했다. 화면 크기가 27인치에서 32인치로 커졌음에도 고용량 내장 배터리를 탑재해 전원 연결 없이 4시간 이상 무선 사용이 가능하다. 신형 ‘32형 스탠바이미2’에는 인공지능(AI)이 재생 중인 콘텐트를 자동으로 분석해 영상과 사운드를 최적화하는 AI 프로세서 ‘알파8 3세대’도 탑재된다. 전작보다 개선된 화질을 바탕으로 미술 작품을 포함한 다양한 아트 콘텐트를 즐길 수 있는 ‘LG 갤러리 플러스’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신제품은 올해 상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가람([email protected])
2026.01.04. 23:16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5일 쿠팡파이낸셜의 고금리 이자 적용과 관련해 “정밀하게 현장 점검을 진행 중이며 검사로 전환하는 단계”라며 “상도덕적으로 소위 갑질에 가까운 상황이 아닌가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신년 인사회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원가나 여러 요소를 고려하더라도 납득이 안 가는 이자율 산정 기준을 자의적으로 적용하고, 결과적으로 폭리를 취하는 구조로 비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쿠팡파이낸셜은 쿠팡 플랫폼 입점업체를 대상으로 최고 연 이자 18.9%의 ‘쿠팡 판매자 성장 대출’을 판매해 고금리 논란에 휩싸였다. 쿠팡페이의 개인정보 유출 우려와 관련해서 이 원장은 “현재까지 결제 정보가 유출됐다고 볼 만한 정황은 없다”면서도 “쿠팡에서 쿠팡페이로, 쿠팡페이에서 쿠팡으로 오가는 정보 흐름을 크로스 체크 방식으로 점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쿠팡 본사 점검에 대해서는 “민관 합동조사단 실무 라인과 함께 보고 있는 단계”라며 “구체적인 위규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 원장은 쿠팡을 포함한 대형 유통 플랫폼을 두고 “금융을 넘어선 상위 플랫폼, 나쁘게 얘기하면 포식자와 비슷한 구조”라고 표현했다. 그는 “대형 유통 플랫폼의 거래 법적 성격은 전자상거래지만 결제와 뗄 수 없는 구조인데, 결제는 전자금융 거래로 금융업 규율을 받지만, 전자상거래 본체는 이원화돼 규제가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금융업과 동일한 수준으로 규율해야 그나마 관리가 가능하다”며 제도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금감원의 공공기관 지정 논란과 관련해서는 “지금도 상당한 문제가 있다”며 반대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금감원은 예산과 조직에 관한 자율성, 조직권과 재정 자주성이 전혀 없는 상태”라며 “이런 상황에서 공공기관으로 지정하는 것은 옥상옥으로 뭘 하겠다는 건지 납득하기 어렵다”고 했다. 금융지주 지배구조 개선 의지도 밝혔다. 이 원장은 이달 중 가동될 지배구조 개선 태스크포스(TF)와 관련해 “이사 선임 과정, 최고경영자(CEO) 선임 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 이사와 CEO 임기 등 세 가지 관점에서 점검하고 있다”며 “이른 시일 내 금융회사 지배구조법 개정안을 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지주 회장들이 장기 연임한다는 지적에는 “차세대 후보군도 오래 기다리다 보면 결국 나이가 들어 골동품이 된다”고 지적했다. 김원([email protected])
2026.01.04. 23:06
“(청문회 후) 쿠팡을 고쳐 쓸 수 있겠나란 생각이 들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5일 기자실을 찾아 쿠팡의 청문회 태도를 두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김 장관은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고 사고는 발생할 수 있다”면서도 “중요한 것은 사고의 원인을 정확히 진단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쿠팡이 문제의 근본 원인을 제대로 인식하고 있는지가 핵심인데, 청문회 과정에서 그런 태도는 잘 보이지 않아 매우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김 장관의 발언은 쿠팡의 산업재해 은폐 의혹을 정면으로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노동부는 2020년 쿠팡 물류센터에서 과로로 숨진 고(故) 장덕준 씨 사건과 관련해, 쿠팡이 산업재해를 은폐했는지 여부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김 장관은 “최근 발생한 대량의 정보 유출 사태 역시 산업재해를 은폐하고 적절히 대응하지 못한 데서 비롯됐다고 본다”며 “작은 사고가 발생했을 때 원인을 진단하고 처방하며 예방해야 더 큰 사고를 막을 수 있는데 쿠팡은 작은 사고가 나면 이를 덮어왔고, 결국 사람을 대하는 태도의 문제”라고 비판했다. 한편 ‘쉬었음(일을 하지 않고, 구직 활동도 하지 않는) 청년’이 7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정부는 범부처 차원의 청년 고용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김 장관은 “재정경제부와 청와대 정책실, 노동부를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 부처가 합동으로 청년 대책을 준비 중”이라며 “노동부는 152만 명 규모의 청년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쉬었음 청년’의 실태와 유형을 보다 구체적으로 분석해 관계 부처에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최근 ‘쉬었음’이라는 표현이 사회적 조롱의 대상으로 사용되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명칭 변경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김 장관은 “‘준비 중 청년’ 등 다른 표현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입법예고가 종료된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개정안) 시행령과 관련해 김 장관은 “재계와 노동계,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듣고 수용할 부분은 수용할 예정”이라며 수정 가능성을 시사했다. 노란봉투법 시행령 관련해 재계는 “교섭 단위 분리가 너무 쉬워져 수백 개의 하청과 교섭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동시에 노동계는 “불필요한 절차로 교섭만 어렵게 한다”고 비판하고 있다. 김연주([email protected])
2026.01.04. 23:02
[OSEN=강희수 기자] 기아가 지난 해 313만 5803대를 판매했다. 1962년 자동차 판매를 시작한 이래 최다 연간 판매 기록이다. 대부분의 자동아 브랜드들이 최악의 한 해를 보낸 시기에 기아는 종전 기록을 경신했다. 기아는 2025년 한해 동안 국내 54만 5776대, 해외 258만 4238대, 특수 5789대 등 2024년 대비 2% 증가한 313만 5803대를 판매했다. (도매 판매 기준) 2024년과 비교해 국내는 1%, 해외는 2% 증가한 수치다. (특수 판매 제외) 기존 연간 최대 판매는 2024년 기록한 308만 9300대로 국내에서 54만 10대, 해외에서 254만 3168대가 판매됐으며 특수 차량은 6122대 판매됐다. 2025년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은 스포티지로 56만 9688대가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29만 9766대, 쏘렌토가 26만 4673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는 2026년 EV 판매 및 생산 확대, PBV 공장 본격 가동, HEV 라인업 강화, 해외 신시장 집중 공략 등을 통해 판매 성장세를 지속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국내 56만 5000대, 해외 277만 5000대, 특수 1만대 등 글로벌 335만대 판매를 목표로 세웠다. 2025년 한해 동안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쏘렌토로 10만 2대가 판매됐다. 쏘렌토는 2002년 출시 이후 처음으로 1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쏘렌토 다음으로 많이 판매된 차량은 카니발(7만 8218대), 스포티지(7만 4517대)다. 승용 모델은 레이 4만 8654대, K5 3만 6598대, K8 2만 8154대 등 총 13만 9394대가 판매됐다. 쏘렌토와 카니발, 스포티지를 포함한 RV 모델은 셀토스 5만 5917대, EV3 2만 1212대, 니로 1만 3600대 등 총 36만 5105대가 판매됐다. 상용 모델은 봉고Ⅲ가 3만 6,030대 팔리는 등 PV5와 버스를 합쳐 4만 1277대가 판매됐다. 2025년 해외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은 스포티지로 49만 5171대가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24만 3849대, K3(K4 포함)가 21만 8349대로 뒤를 이었다. 같은 기간 특수 차량은 국내에서 2429대, 해외에서 3360대 등 총 5789대를 판매했다. 기아 관계자는 “지난해는 관세 영향 등 비우호적인 산업환경에도 불구하고 미국에서의 HEV 중심 성장, 유럽에서의 볼륨 EV 중심 시장지배력 확대 등 각 시장에 맞춘 파워트레인 판매 전략으로 글로벌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올해는 텔루라이드와 셀토스 등 핵심 SUV 차종으로 HEV 라인업 확대, 생산 및 공급 확대 등을 통해 판매 성장세를 지속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강희수([email protected])
2026.01.04. 22:59
미국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체포하며 지정학적 긴장감이 높아졌지만, 국제유가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했다. 시장에서는 지정학적 충격보다 글로벌 공급 과잉에 대한 인식이 유가의 흐름을 좌우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5일(현지시간) 자정 무렵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배럴당 57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도 60.53달러에 거래됐다. 각각 전 거래일보다 보다 0.5%, 0.4% 하락한 수치다. MST 파이낸셜의 애널리스트 사울 카보닉은 “트레이더들이 실제 공급 차질로 이어지지 않는 지정학적 리스크 고려에 점점 피로감을 느끼고 있다”고 짚었다. 이처럼 시장은 베네수엘라 변수보다 원유 공급 과잉에 더 주목하고 있다. 4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ㆍ러시아가 포함된 산유국 모임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는 1분기까지 원유 증산을 일시 중단하는 기존 방침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국제유가는 약 20% 떨어졌는데, 올해도 하락 전망이 앞선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올해 전 세계 석유 공급량이 수요량보다 하루 평균 380만 배럴가량 많을 것으로 봤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마두로 정권을 전복시킨 이후, 미국 석유회사들이 베네수엘라의 석유 인프라 재건에 수십억 달러(수조원)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분석가들은 베네수엘라의 수출에 즉각적인 변화는 크지 않을 거라 전망했다. 미국의 베네수엘라산 원유에 대한 금수 조치도 현재 유지되고 있다. 이날 로이터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베네수엘라 국영 석유회사 PDVSA가 원유 생산 감축에 나섰다고 전했다. 미국의 석유 봉쇄 조치로 수출량이 ‘제로(0)’에 가까워지자 PDVSA는 재고를 저장할 시설이 부족한 문제에 직면했다. 소식통은 “초중질유 과잉 축적과 희석제 부족이 원인”이라며 “최대 10개의 유정 클러스터 폐쇄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베네수엘라의 원유 매장량은 지난해 기준 3032억 배럴로, 전 세계 매장량의 약 17%를 차지한다. 하지만 원유 생산량은 전 세계 생산량의 1% 미만에 그친다. 지난해 11월에 하루 약 110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해 이중 95만 배럴을 수출했지만, 미국이 제재 수위를 높이면서 12월 수출량은 전달의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이 때문에 베네수엘라 사태가 국제유가를 당장 끌어올릴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평가다. 골드만삭스는 보고서에서 “베네수엘라의 혼란으로 인한 유가 변동 위험은 미국의 제재 정책 전개 양상에 따라 불확실하고 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글로벌 리서치업체 서드 브리지의 피터 맥널리는 “베네수엘라 원유는 품질이 낮아 국제 기준유 대비 구조적으로 저평가돼 있다는 것도 시장의 일치된 견해(컨센서스)”라고 설명했다. 다만 유승민 삼성증권 수석전략가는 “미국이 추가로 대규모 군사작전을 수행할지, 또한 장기전으로 연장될지 등이 중요한 잠재적 변수”라며 “향후 수일이 중요하다”고 짚었다. 이날 자금은 안전자산으로 이동했다. 현지시간 5일 자정 기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선물 가격은 온스당 4415달러로 전장 대비 1.97% 상승했다. 은 선물도 5% 넘게 오른 75달러대에 거래됐다. 주요 6개국 대비 달러 가치인 달러인덱스 역시 98.73으로 0.32% 올랐다. 이재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9ㆍ11테러나 이라크 전쟁 당시 금 가격은 10~20% 급등했다”며 “이번에도 지정학적 불확실성으로 금 가격에 상승 압력이 이어질 수 있지만, 과도한 랠리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달러에 대해선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안전통화 수요로 단기 강세를 보일 수 있으나, 중기적으로는 군사 행동에 따른 재정 부담 확대와 외교 리스크 누적이 달러 약세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유미([email protected])
2026.01.04. 22:57
오픈런이 따로 없었다. ‘소비자 가전쇼(CES 2026)’ 개막(현지시간 6일) 이틀 앞둔 4일, 전 세계 미디어에게 주요 혁신 제품을 미리 공개하는 ‘CES 언베일드(unveiled)’ 얘기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 행사에는 개막과 동시에 수많은 인파가 수백개의 부스 앞으로 몰렸다. 이 자리에서 전 세계 스타트업들은 생활 속에 녹여낼 수 있는 혁신 제품을 두루 공개했다. 가장 눈에 띈 것은 싱가포르 스타트업 ‘스트럿(STRUTT)’이 공개한 자율주행 전동휠체어 ‘ev1’였다. 라이다와 카메라가 2개씩 장착돼 장애물을 인지하고, 인공지능(AI)이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경로를 설정하는 게 특징이다. 티엔 씨에 커뮤니케이션 디렉터는 “식탁이나 침대 등 원하는 장소로 목적지를 미리 지정해놓으면 원터치로 목적지까지 곧장 이동한다”고 했다. 실제로 ev1을 체험해보니 인파가 빼곡한 좁은 공간에서도 다른 사람의 다리를 효과적으로 피했다. 자율주행이 완성차, 선박 등 대형 이동수단뿐 아니라 실생활 깊숙이 파고들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한국 스타트업은 높은 차원의 원격진료 기술을 소개했다. 오티톤메디컬의 스마트체온계 ‘닥터인홈’은 체온은 물론 내시경 카메라로 중이염, 편도염 등 귀 질환 7종을 진단할 수 있다. 김재형 대표는 “약 5만5000건의 질환 데이터를 바탕으로 AI가 분석하고, 원격진료도 무리가 없다”며 “올해는 반려동물용 제품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했다. 비욘드메디슨은 원격으로 턱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앱)을 전시했다. 사용자가 스마트폰 카메라로 턱과 어깨를 풀어주는 동작을 하면, AI가 이를 인식해 질환의 정도를 파악한다. 현직 치과의사인 김대현 대표는 “턱 질환은 지속적인 훈련으로 근육을 이완해야 한다”며 “앱을 통해 의사가 환자 상태를 파악할 수 있어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소개했다. 중국과 일본 기업은 음성 기술을 나란히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중국 ‘쎄어볼(CEARVOL)’은 자신과 대화 상대방의 음성을 증폭시킬 수 있는 특수안경을 공개했다. 평소에는 보통 안경이지만 필요 시 살짝 내릴 수 있는 음성 증폭 장치가 달렸다. 렌스 왓슨 매니저는 “청각이 약한 사람은 본인 음성과 주변 음성을 모두 듣기 어렵다”며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통해 두 음성만 또렷하게 들리게 하는 게 특징”이라고 했다. 일본 베른테크놀로지는 자신의 목소리를 남이 들을 수 없게 하는 마스크 ‘웨어폰’을 소개했다. 웨어폰을 착용하면, 에어팟 등의 기기로 전화 통화할 때 전화 상대방에게만 내 목소리가 들린다. 하지만 주변 사람은 이를 들을 수가 없다. 마스크에 특수한 장치가 돼 있어서다. 쇼타 야스라오카 최고운영책임자(COO)는 “AI 시대에는 목소리가 중요한 보안 자산이라는 점에 주목한 결과”라고 말했다. 김효성([email protected])
2026.01.04. 22:28
[OSEN=홍지수 기자] 지난해 세밑 보람상조 김기태 대표가 명지대학교를 방문해 주임교수 및 학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상조업의 미래와 보람그룹의 새로운 브랜드 방향성을 제시하는 리더십 특별 강연을 펼쳤다. 이번 강연은 급변하는 인구 구조와 라이프스타일에 대응하기 위해 보람그룹이 추진 중인 리브랜딩 전략인 ‘라이프 큐레이터(Life Curator)’의 콘셉트를 학계와 공유하고, 향후 상조산업의 외연 확장 가능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 ‘토털 라이프케어’에서 ‘라이프 큐레이터’로의 진화 김기태 대표는 강연에서 보람그룹이 지난 35년간 지켜온 장례 문화의 품질 고도화 성과를 짚어보는 한편, 기존의 ‘토털 라이프케어’ 개념을 한 단계 진일보시킨 ‘라이프 큐레이터’ 비전과 방향성을 상세히 소개했다. 김 대표는 “기존의 서비스가 고객의 필요에 대응하는 수동적 의미의 ‘케어(Care)’였다면, 라이프 큐레이션은 고객의 삶에 대한 깊은 통찰을 바탕으로 인생의 소중한 순간들을 능동적으로 제안하고 설계하는 것”이라며, “시간의 퀄리티를 높이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 신사업 확장을 통한 고객 생애 주기 동반자 구축 또한 보람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신사업 로드맵도 공유했다. 김 대표는 상조 서비스의 범위를 장례, 웨딩, 여행 등 대형 이벤트에 국한하지 않고 ▲반려동물 ▲생체보석 ▲건강기능식품 ▲바이오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로 확장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특히 법률, 세무, 교육, 헬스케어 등 다양한 이종 산업과의 전략적 파트너십(MOU)을 통해 고객이 태어나서부터 마지막 순간까지 필요로 하는 모든 서비스를 큐레이팅하는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 학계와의 소통 통해 산업의 전문성 제고 이날 강연에 참석한 명지대학교 주임교수진은 상조 산업이 단순한 서비스업을 넘어 고령화 시대의 핵심적인 라이프 서비스 산업으로 변모하는 과정에 큰 관심을 보였다. 김기태 보람상조 대표는 “미래의 상조업은 고객의 삶 전체를 아우르는 동반자가 되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학계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산업의 전문성을 높이고, 진정성 있는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람그룹은 최근 ‘라이프 큐레이터’로의 리브랜딩을 공식 선언하고, 이를 알리기 위한 신규TV 광고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고객 소통 강화를 통해 고객중심의 행보를 적극 이어가고 있다. 한편, ‘라이프 큐레이터’ 보람그룹은 최근 명지대학교 미래교육원과 손잡고 상조산업 전문인력 양성에 나섰다. 최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학점은행제를 기반으로 한 ‘장례산업경영학 전공’ 과정을 신설했다. 보람상조는 현장의 실무 경험을 제공하고, 명지대는 학문적 기반과 교육 인프라를 지원해 체계적 장례산업 관리자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양측은 이를 통해 배출된 인재들이 업계 전반의 전문성과 서비스 혁신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6.01.04. 22:23
AIA생명은 초고령화 사회와 빨라지는 은퇴 시기에 대비한 ‘(무)AIA 글로벌 파워 미국달러 연금보험’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상품은 월납 금리연동형 연금보험으로, 글로벌 안전자산인 미국달러를 활용한 통화 분산을 통해 연금자산의 가치를 높이고 고객들의 보다 여유로운 노후를 위해 설계됐다. 상품은 저금리와 불확실한 시장 상황 속에서도 높은 중장기 환급률을 적용해, 시간이 지날수록 더 큰 연금 재원을 마련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그에 더해 AIA생명만의 차별화된 세 가지 보너스도 눈길을 끈다. 우선 고객들은 일정 시점에 발생하는 ‘연금강화 보너스’를 통해 안정적인 연금재원을 마련할 수 있다. 또 AIA생명에서 제공하는 ‘미국 금리 연동 보너스’를 통해 연금액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특히 일정 금액 이상의 고액 계약 고객에게는 장기 유지 시 연금개시 시점의 기본 보험료의 최대 15%를 ‘고액계약 보너스’로 제공한다. AIA 측은 “글로벌 안전자산인 달러로 그 가치를 극대화해 중장기적으로 연금액을 안정적으로 마련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밝혔다. 실제 해약환급금과 연금액은 가입연령, 성별, 보험료, 납입기간, 공시이율 등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관련 세법에서 정하는 요건에 부합하는 경우, 보험차익 비과세 혜택이 가능하다. 단, 세제와 관련된 사항은 관련 세법의 제ㆍ개정이나 폐지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무)AIA 글로벌 파워 미국달러 연금보험’ 가입 고객은 다양한 서비스 및 옵션도 이용할 수 있다. 우선 가입 후, 일정 기간이 지나면 ‘거치형 달러연금 전환 제도’를 이용해 연금 구조를 조정할 수 있다. 피보험자 변경을 통해 가족 단위의 노후ㆍ상속증여 설계도 가능하다. ‘원화환산서비스(CES)’를 이용하면 별도의 환전 없이 원화나 미국달러로 보험료 납입과 연금ㆍ보험금 수령을 할 수 있다. 또 AIA생명 자체 기준에 따라 일정 금액 이상의 보험금을 미국, 캐나다, 호주, 홍콩, 싱가포르 등 해외 계좌로 송금할 수 있는 ‘해외송금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본인의 보험금을 자녀 유학자금이나 해외 거주 가족의 생활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무)AIA 글로벌 파워 미국달러 연금보험’은 건강한 은퇴 생활을 위한 헬스케어 서비스도 제공한다. 일정 금액 이상 가입한 고객은 연금 개시 전까지 추가 비용 없이 24시간 건강 상담, 전문의 연계, 주요 질환 관련 건강관리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AIA생명 유신옥 고객총괄본부장은 “(무)AIA 글로벌 파워 미국달러 연금보험’은 세 가지 보너스와 다양한 서비스 옵션, 헬스케어 서비스까지 결합해 보다 안정적으로 노후 현금흐름을 준비하고 가족의 미래까지 그릴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더 건강하고, 더 오랫동안, 더 나은 삶’을 지원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해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수기([email protected])
2026.01.04. 21:00
최근 1년간 국내 주요 45개 그룹 총수의 주식평가액이 35조원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주식재산 증가 규모와 평가액 모두에서 1위를 기록했다. 5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1월 2일과 올해 1월 2일을 기준으로 주요 그룹 총수 45명의 주식평가액 변동을 조사한 결과 전체 주식평가액은 57조8801억원에서 93조3388억원으로 1년 새 35조4587억원 증가했다. 증가율은 61.3%에 달했다. 조사 대상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해 지정한 92개 대기업집단 가운데 올해 초 기준 주식평가액이 1000억원 이상인 그룹 총수 45명이다. 이 가운데 41명, 전체의 91.1%가 1년 사이 주식평가액이 증가했다. 주식평가액 증가폭이 가장 큰 인물은 이재용 회장이었다. 이 회장의 주식 가치는 지난해 초 11조9099억원 수준이었으나 지난해 10월 20조원을 넘긴 뒤 올해 초 25조8766억원으로 평가됐다. 1년 사이 13조9000억원 이상 늘어난 셈이다. 이 회장이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 가치는 같은 기간 5조2019억원에서 12조5177억원으로 7조3158억원 증가했다. 삼성물산과 삼성생명 주식평가액도 각각 1조원 이상 늘었다. 특히 지난 2일 모친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으로부터 증여받은 삼성물산 주식 180만8577주가 반영되며 평가액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삼성전자 주가가 17만~18만원대까지 오를 경우 국내에서도 주식재산 30조원대 총수가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 다음으로 주식평가액이 많이 늘어난 총수는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었다. 서 회장의 주식평가액은 지난해 초 10조4308억원에서 올해 초 13조6914억원으로 3조2606억원 증가했다.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겸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과 정몽준 HD현대 최대주주 겸 아산재단 이사장도 최근 1년 사이 주식재산이 각각 2조원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방시혁 하이브 이사회 의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최태원 SK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 역시 같은 기간 주식재산이 1조원 이상 증가했다. 주식재산 증가율 기준으로는 이용한 원익 회장이 가장 높았다. 이용한 회장의 주식평가액은 지난해 초 1297억원에서 올해 초 7832억원으로 503.7% 급증했다. 이 회장은 원익홀딩스와 원익QnC, 원익큐브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데 원익홀딩스 주가가 지난해 초 2810원에서 올해 초 4만7650원으로 1595.7% 상승한 것이 주식재산 급증의 결정적 요인으로 분석됐다. 정재홍([email protected])
2026.01.04. 20:01
-9mm대 초슬림화 기술과 무선 전송 기술로 완성한 ‘LG 올레드 에보 W6’ [OSEN=강희수 기자] LG전자가 초슬림화 기술로 완성한 9mm대 두께의 무선 월페이퍼 TV ‘LG 올레드 에보(evo) W6’를 선보인다. 이 제품을 비롯해 최첨단 AI 프로세서로 독보적인 화질을 구현한 2026년형 ‘LG 올레드 에보’ 라인업을 앞세워 프리미엄 TV 시장 내 리더십을 강화한다. LG전자는 CES 2026 개막에 앞선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퐁텐블로(Fontainebleau) 호텔에서 ‘혁신이 시작되는 곳(Where Innovation Begins)’을 주제로 미디어 대상 사전 쇼케이스 ‘더 프리뷰(The Preview)’를 열고 2026년형 TV 신제품을 공개했다. LG전자가 공개한 차세대 월페이퍼 TV인 LG 올레드 에보 W6는 9mm 대 두께의 디자인에 압도적인 화질로 나만의 갤러리를 완성한다. 지난 2017년 TV 시장의 새로운 카테고리를 연 세계 최초의 월페이퍼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의 계보를 이으면서 차별화된 기술로 대폭 진화한 2026년형 무선 월페이퍼 TV다. LG 올레드 에보 W6는 패널부터 파워보드, 메인보드, 스피커에 이르는 모든 부품에 초슬림화 기술이 적용됐다. 연필 한 자루 두께에 스피커까지 내장한 올인원(All-in-One) 제품으로 벽에 완벽히 밀착되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세계 최초로 4K165Hz 주사율 영상과 오디오를 손실지연 없이 전송하는 차별화된 무선 전송 기술로, TV와 외부 기기 간 케이블 연결을 없앤 무선 환경에서도 고화질 콘텐츠와 게임 등을 부드럽게 즐길 수 있다. 셋톱박스 등 주변 기기를 연결하는 ‘제로 커넥트 박스(Zero Connect Box)’는 기존 무선 TV 대비 35% 작은 크기로 설치 환경과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LG전자 화질 노하우 집약한 ‘하이퍼 래디언트 컬러’ 기술 W6G6C6 등 2026년형 LG 올레드 에보 라인업에는 13년째 글로벌 OLED TV 1위를 지키고 있는 LG전자가 축적해 온 화질 향상 노하우의 집약체인 ‘하이퍼 래디언트 컬러(Hyper Radiant Color)’ 기술이 적용됐다. 글로벌 인증기관 UL 솔루션(UL Solutions)로부터 퍼펙트 블랙퍼펙트 컬러 인증을 받은 디스플레이로 독보적인 화질을 자랑하는 LG 올레드 TV는 한층 진화한 기술을 통해 차원이 다른 화질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하이퍼 래디언트 컬러 기술은 듀얼 AI 엔진 기반 3세대 알파 11 AI 프로세서(α11 AI Processor 4K Gen3)와 화질 및 빛반사를 모두 잡은 리플렉션 프리 프리미엄(Reflection Free Premium)의 결합으로 완성된다. 역대 최고 성능의 최신 올레드 화질음질 프로세서인 3세대 알파 11은 두 가지 AI 업스케일링을 처리하는 ‘듀얼 수퍼 업스케일링(Dual Super Upscaling)’을 통해 뚜렷하면서도 자연스러운 질감의 화질을 제공한다. 이전 세대 프로세서 대비 5.6배 빠른 NPU 성능으로 빠른 화면 변화에도 깨끗한 화질을 유지하고, 그래픽 처리 성능도 70% 높아져 더욱 자연스럽고 깊이 있는 화질을 보여준다. 화면 밝기는 일반 올레드 TV(B6 모델) 대비 최대 3.9배로, LG 올레드 TV 사상 최고 수준이다. 반사율을 획기적으로 낮춰 어떤 환경에서도 퍼펙트 블랙퍼펙트 컬러를 표현하며 업계 최초로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인터텍(Intertek)의 리플렉션 프리 프리미엄(Reflection Free Premium) 인증을 받은 초저반사 디스플레이도 탑재했다. 화면에 비치는 빛을 분산시켜 반사를 방지하는 안티 글레어와 달리 안티 리플렉션은 비치는 빛을 소멸시키는 방식이다. LG전자는 또 고성능 게임에 최적화된 기능으로 게이밍 TV 분야 리더십을 이어간다. 2026년형 LG 올레드 에보 라인업에는 엔비디아 ‘지싱크(G-SYNC)’ 및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FreeSync Premium)’ 등 최신 그래픽 기술이 적용돼 빠른 화면 전환에도 끊김 없는 화질을 구현한다. 0.1ms(밀리세컨드)의 응답 속도와 자동 저지연 모드(ALLM) 지원으로 멀티플레이 게임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에 구글 제미나이 LG TV의 AI 경험은 멀티 AI로 더욱 진화한다. LG전자는 2026년형 LG TV에 탑재되는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 webOS26에 기존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Copilot) 외에도 구글 제미나이(Gemini)를 더해 개인 맞춤형 AI 서치 기능을 고도화한다. 고객은 취향과 필요에 따라 AI 엔진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진화한 AI 서치(AI Search)와 함께 AI 컨시어지(AI Concierge), AI 챗봇(AI Chatbot), AI 맞춤 화면사운드 마법사(AI PictureSound Wizard), 보이스 ID(Voice ID) 등 LG TV의 5대 AI 기능으로 나에게 최적화된 TV를 더욱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webOS에는 LG전자의 독자 보안 시스템 ‘LG 쉴드(Shield)’가 적용됐다. LG 쉴드는 소프트웨어의 모든 측면을 고려한 체계적인 프로세스와 기술을 기반으로 제품과 데이터를 안전한 상태로 보호하는 LG전자의 보안 시스템이다. webOS는 앞서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 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가 CES 2026 개막 전 가장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에 수여하는 CES 혁신상(Innovation Awards)를 받기도 했다. 사이버보안(Cybersecurity) 부문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했고, 올해는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부문에서도 혁신상을 받았다. LG전자는 최신 webOS 기능을 보다 많은 고객이 누릴 수 있도록 ‘webOS 리뉴 프로그램’을 통해 OS 업그레이드를 지원하고 있다. LG전자 MS사업본부장 박형세 사장은 “13년간 축적한 올레드 기술력과 진정한 무선 전송 기술에 폼팩터 혁신을 융합한 월페이퍼TV W6를 비롯한 한층 진화한 LG 올레드 에보를 통해 글로벌 고객에게 가장 혁신적인 시청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강희수([email protected])
2026.01.04. 20:00
“모든 제품군과 서비스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해 AI 경험 대중화를 선도하겠습니다.”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소비자 가전쇼(CES 2026)’ 공식 개막을 앞두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은 이같이 밝혔다. 윈(Wynn) 호텔에 마련된 삼성전자 단독 전시관에서 열린 이번 신제품 발표 행사에는 전 세계 미디어와 기업 관계자 1800여명이 참석했다. 삼성은 올해 제품 전반에 걸쳐 AI 기능을 고도화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노 사장은 AI 경험 대중화를 위해 4가지 실행 전략을 소개했다. ▶개방형 협업을 통한 고객 선택권 확대 ▶온디바이스·클라우드 AI 간 효과적 결합을 통한 AI 서비스 최적화 ▶일관성있는 AI 경험 제공 ▶강력한 보안과 AI 신뢰 강화를 꼽았다. 이날 삼성은 TV 전용 AI 플랫폼 ‘비전 AI 컴패니언(companion·동반자)’을 시연하며 기술 성과를 알렸다. 예컨대 영화 시청 중 촬영지나 배경음악 등 궁금한 점을 질문하면 즉각적인 답변을 받을 수 있었다. 중국 기업들의 공세가 거세지는 가운데 TV 화질은 한층 끌어 올렸다. 2026년형 TV 라인업은 업계 최초로 차세대 HDR(High Dynamic Range) 표준인 ‘HDR10+ 어드밴스드’를 적용한다. HDR는 어두운 부분을 더욱 어둡게, 밝은 부분을 더욱 밝게 만들어 한층 또렷하고 생생한 화면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기존 HDR10+보다 진화한 버전을 탑재해 밝기·색상·명암비·모션 처리 등 화질 경험 전반을 끌어올렸다는 설명이다. 생활가전(DA) 부문은 AI 가전을 통한 ‘집안일 해방’을 목표로 잡았다. 구글의 최신 AI 모델 제미나이가 탑재된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에선 식재료를 기반으로 요리법을 추천하는 ‘오늘 뭐 먹지?’ 기능과, 한 주의 식재료 사용을 분석해 식생활 리포트를 제공하는 ‘푸드노트’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2026년형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는 바닥에 흘린 투명한 물까지 인식할 수 있다. 삼성은 가전을 넘어 건강 관리 영역에서도 AI의 역할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특히 모바일·웨어러블 기기를 이용해 수면 기록과 보행 속도, 손가락 움직임 등 생체신호와 행동 패턴을 분석해 인지능력 저하를 감지하는 뇌 건강 기술을 처음으로 소개했다. 같은 날 LG전자도 라스베이거스 퐁텐블루 호텔에서 신제품 공개 행사인 ‘더 프리뷰’를 열고 2026년형 TV 라인업을 선보였다. 차세대 월페이퍼 TV인 ‘LG 올레드 에보(evo) W6’는 9㎜대 두께의 초슬림 디자인을 구현했다. 연필 한 자루 두께에 스피커까지 내장한 올인원(All-in-One) 제품으로 벽에 완벽히 밀착되는 게 특징이다. 세계 최초로 4K∙165Hz 주사율 영상과 오디오를 손실과 지연없이 전송하는 무선 전송 기술이 적용돼 TV와 외부기기 간 케이블 연결없이도 무선 환경에서 고화질 콘텐트와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셋톱박스 등 주변기기를 연결하는 ‘제로 커넥트 박스(Zero Connect Box)’는 기존 무선 TV 대비 크기를 35% 줄였다. 2026년형 LG 올레드 에보 라인업에는 LG의 TV 전용 고성능 AI 칩 ‘3세대 알파 11 AI 프로세서’가 들어갔다. 화면 밝기를 최대한 끌어올리면서 반사율은 최소화했다. 올해 신제품의 화면 밝기는 일반 올레드 TV 대비 최대 3.9배 높아 LG 올레드 TV 사상 최고 수준이다. 업계 최초로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인터텍(Intertek)의 ‘리플렉션(reflection·빛반사) 프리 프리미엄’인증을 받은 초저반사 디스플레이도 탑재했다. TV를 통한 AI 경험도 한층 강화했다. 2026년형 LG TV에 탑재되는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 웹OS26에는 기존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외에도 구글 제미나이를 추가해 개인 맞춤형 AI 기능을 고도화했다. 박형세 LG전자 MS사업본부장(사장)은 “13년간 축적한 올레드 기술력과 진정한 무선 전송 기술에 폼팩터 혁신을 융합한 월페이퍼 TV W6를 비롯한 한층 진화한 LG 올레드 에보를 통해 글로벌 고객에게 가장 혁신적인 시청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우림.이가람([email protected])
2026.01.04. 20:00
[OSEN=강희수 기자] KG 모빌리티(이하 KGM)가 새해 들어 가장 먼저 신차를 공식 출시했다. 지난 연말 미디어 관계자들에게 먼저 공개된 The Original ‘무쏘’들이다. ‘무쏘’들이라고 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KGM이 이번 신차에 멀티 라인업 방식을 적용했기 때문이다. 용도에 따라 크게 다른 트림을 구성했다. KGM은 정통 아웃도어 스타일의 픽업 트럭 ‘무쏘(MUSSO)’를 5일 출시하고 본계약에 돌입했다. 새로워진 ‘무쏘’는 ‘The Original’이라는 슬로건 아래 선보이는 ‘무쏘 스포츠&칸’의 후속 모델로, 전면 디자인과 파워트레인, 데크, 서스펜션 등 주요 사양을 중심으로 멀티 라인업을 갖춰 고객이 원하는 맞춤형 픽업을 제공한다. KGM은 전기 픽업 ‘무쏘 EV’에 이어 정통 픽업 ‘무쏘’를 연달아 선보이며 전동화 모델부터 가솔린, 디젤까지 아우르는 픽업 라인업을 완성해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무쏘’는 역동적인 프론트 디자인과 험로 주행을 고려한 차체 설계로 다양한 환경에서도 거침없이 질주하는 다이내믹한 정통 픽업 이미지를 완성했다. 이와 함께, 도심형 픽업 감성을 강조한 웅장하고 대담한 스타일의 ‘그랜드 스타일’ 패키지를 선택 사양으로 운영하여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한다. 해당 패키지는 M7 트림부터 적용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2.0 터보 엔진과 디젤 2.2 LET 엔진으로 구성해 주행 환경과 활용 목적에 따라 선택할 수 있으며, 비즈니스와 레저 등 다양한 활용성을 고려해 ‘스탠다드’와 ‘롱’ 두 가지 데크 타입을 운영해 실용성을 한층 높였다. 스탠다드 데크의 적재 중량은 다이내믹 5링크 서스펜션 적용으로 최대 400kg이며, 롱데크는 파워 리프 서스펜션 적용 시 최대 700kg, 다이내믹 5링크 서스펜션 적용 시 최대 500kg까지 가능하다. ‘무쏘’는 고객 선호도가 높은 다양한 안전편의 사양을 적용해 일상 주행부터 오프로드 환경까지 폭넓은 주행 편의성을 제공한다.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은 물론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IACC), 지능형 속도 경고 등 최고 수준의 안전 시스템을 탑재해 운전자와 탑승자를 안전하게 보호한다. 또한, 3D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 등 중대형 SUV 수준의 고급 편의 사양을 비롯해 사륜구동(4WD) 시스템, LD 시스템, 클리어 사이트 그라운드 뷰(CSV) 등 오프로드 특화 사양을 통해 험준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이고 신뢰도 높은 주행 성능을 구현한다. ‘무쏘’는 사용 목적에 따라 주요 사양을 폭넓게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트림별 판매 가격은 2.0 가솔린 모델 M5 2990만 원, M7 3590만 원, M9 3990만 원이며, 2.2 디젤 모델은 M5 3170만 원, M7 3770만 원, M9 4170만 원이다. (2WD, 스탠다드 데크 적용 기준) 한편, KGM은 ‘무쏘’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금융 혜택과 고객 이벤트를 마련했다. ‘무쏘’는 선수금 0~50%, 0%(무이자)~5.3% 금리 조건의 스마트 할부(12~72개월)를 운영하며, 3년 기준 최대 64%의 잔존 가치를 보장하는 ‘슬림페이 플랜’을 마련해 월 16만 원대(5년 기준)로 픽업 라이프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로열티 프로그램을 통해 차량 구매 대수에 따라 최대 20만 원을 지원하고, 인증 중고차(5년/10만km 이내) 구매 후 신차를 재구매하는 고객에게는 10만 원의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KGM 관계자는 “무쏘는 픽업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라며 “이원화된 스타일과 뛰어난 실용성으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만족감과 즐거운 드라이빙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강희수([email protected])
2026.01.04. 19:58
[OSEN=강희수 기자] MINI 코리아가 폴 스미스의 위트를 입힌 MINI 쿠퍼 전기차의 사전 예약을 받는다. 이번 스페셜 에디션은 폴 스미스만의 독창적인 감각과 MINI 브랜드의 유쾌함이 절묘하게 어우러진다. 차명도 복잡하게 '디 올-일렉트릭 MINI 쿠퍼 SE 폴 스미스 에디션'이다. MINI와 폴 스미스는 영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서 개성적인 디자인과 위트 있는 감성이라는 공통된 철학을 바탕으로 지난 1998년부터 성공적인 협업을 진행해왔다. 올-일렉트릭 MINI 폴 스미스 에디션은 이 뿌리 깊은 협업의 새로운 결과물로 폴 스미스 특유의 디자인 언어를 디 올-일렉트릭 MINI 쿠퍼의 곳곳에 감각적으로 풀어냈다. 디 올-일렉트릭 MINI 쿠퍼 SE 폴 스미스 에디션은 전용 디자인 요소를 외관 전반에 반영했다. 먼저 전용 외장 색상으로 ‘인스파이어드 화이트(Inspired White)’와 ‘스테이트먼트 그레이(Statement Grey)’를 새롭게 선보이며, 우아한 ‘미드나이트 블랙(Midnight Black)’을 포함해 총 세 가지 색상으로 제공된다. 여기에 폴 스미스의 고향 노팅엄에서 영감을 얻은 ‘노팅엄 그린(Nottingham Green)’을 지붕과 라디에이터 그릴 테두리, 사이드 미러 캡, 휠 캡 등에 포인트 색상으로 사용해 더욱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한다. 특히 노팅엄 그린 지붕은 B필러 뒤쪽으로 폴 스미스 특유의 시그니처 스트라이프를 배치해 폴 스미스 에디션임을 감각적으로 드러낸다. 단, 미드나이트 블랙 색상의 경우 지붕에 무광과 유광 블랙의 줄무늬 디자인이 돋보이는 시그니처 스트라이프 블랙이 적용된다. 이와 함께 18인치 나이트 플래시 스포크 블랙 경량 알로이 휠이 장착됐으며, 휠 캡과 테일 게이트 손잡이에는 폴 스미스 레터링이 들어갔다. 아울러 MINI 로고에는 다크 스틸 색상이 채택됐으며, 도어 개방 시 작동하는 시그니처 라이트에 ‘hello’ 레터링을 사용해 폴 스미스만의 위트를 연출한다. 차체 하단을 둘러싼 블랙블루 색상의 밴드는 어망을 재활용한 소재로 제작해 지속가능성을 고려하는 한편, 폴 스미스 에디션에만 사용되는 특별한 디자인 요소로 의미를 더했다. 실내에는 폴 스미스를 상징하는 시그니처 스트라이프 디자인을 폭넓게 활용했다. JCW 스포츠 시트와 대시보드 역시 시그니처 스트라이프로 꾸몄으며, 스포츠 스티어링 휠의 하단에는 다채로운 색상의 시그니처 스트라이프 스트랩을 사용해 폴 스미스 에디션임을 한층 강조했다. 시그니처 스트라이프는 직경 240mm의 원형 센터 디스플레이의 상단에도 그래픽으로 표현되며, 폴 스미스 레터링이 들어간 전용 배경도 적용돼 디지털 환경에서도 폴 스미스 에디션만의 위트를 전달한다. 또한, 폴 스미스의 모토인 ‘Every day is a new beginning!’을 도어스커프에 넣었으며, 폴 스미스 특유의 폴스 래빗 그래픽을 플로어매트에 새겼다. 디 올-일렉트릭 MINI 쿠퍼 SE 폴 스미스 에디션에는 최고출력 218마력 최대토크 33.7kg·m를 발휘하는 전기모터가 탑재됐다. 전기차 특유의 즉각적인 가속 반응을 바탕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6.7초 만에 도달하며, 전동화 모델에서도 MINI 고유의 경쾌하고 역동적인 주행 감각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고전압 배터리는 54.2kWh 용량으로, 1회 충전 시 기후부 인증 기준으로 30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WLTP 기준으로는 400km까지 주행 가능하다. 아울러 급속 충전 시 약 30분이면 배터리를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디 올-일렉트릭 MINI 쿠퍼 SE 폴 스미스 에디션은 MINI 코리아의 온라인 판매 채널인 ‘MINI 샵 온라인’에서 100대 한정으로 사전예약을 받으며 가격은 5,900만 ~ 6,100만원 사이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부가세 포함, 한시적 개별소비세 인하 기준) /[email protected] 강희수([email protected])
2026.01.04. 19:40
[OSEN=강희수 기자] 혼다코리아(대표이사 이지홍)가 새해를 맞아 모터사이클 구매 프로모션을 1월 한 달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에는 대형 기종도 포함된다. 1월 프로모션은 125cc 이하 혼다의 스몰 펀 모델을 대상으로 하는 ‘스마트 커뮤터 프로모션’과 대형 모델을 대상으로 하는 ‘펀 모델 프로모션’ 2가지다. 스마트 커뮤터 프로모션은 2025년식 MSX그롬, 몽키125, CT125, C125, ST125(닥스) 구매 고객에게 의류/용품 지원금 20만 원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서비스 보증 기간 연장 상품인 ‘워런티 플러스’ 혜택을 지원한다. MSX 그롬, 몽키125, CT125의 2023-2024년식 모델을 구매할 경우 워런티 플러스 지원 혜택과 함께 의류/용품 지원금 50만 원을 제공한다. 2025년식 슈퍼커브 구매 고객은 의류/용품 지원금 10만 원을 기본으로 제공받으며, 추가로 10개월 제휴금융 무이자 할부 또는 10만 원 할인 혜택 중 선택 가능하다. 1월 펀(Fun) 모델 프로모션은 총 16개 모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자동 변속의 편리함과 수동 변속기가 주는 주행의 즐거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혼다 E-클러치를 탑재한 로드스포츠 모터사이클 CBR650R, CB650R E-클러치의 2025년식 모델 구매 고객에게는 취등록세를 지원한다. 2025년식 아프리카 트윈(DCT 및 Travel Package 트림), NT1100, 레블1100 MT, 레블1100 DCT, CL500 구매 시 24개월 제휴금융 무이자 할부(또는 최대 175만 원 할인) 혜택과 투어/용품 지원금 최대 100만 원을 지원한다. 2025년식 CB750 호넷, 레블1100 SE, CBR500R, 레블500은 24개월 제휴금융 무이자 할부 또는 최대 116만 원 할인 혜택 중 선택할 수 있다. 이외에도 2025년식 CRF300L 구매 고객에게는 10개월 제휴금융 무이자 할부(또는 32만 원 할인) 혜택과 40만 원의 투어 지원금이 제공된다. 2024년식 CB650R MT, CBR650R MT 구매 고객 대상으로는 소비자가 100만 원 할인이 적용되고, NX500 구매 시에는 100만 원 상당의 의류/용품 지원금을 제공한다. /[email protected] 강희수([email protected])
2026.01.04. 1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