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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사상 첫 4800선 뚫었다…'걸림돌' 환율에 나온 이 경고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4800선 고지를 밟았다. 최근 심화하는 원화의 평가절하가 추가 상승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가운데,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쏠림현상(herd-like behaviour)을 용인(tolerate)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로이터에 밝혔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43.19포인트(0.90%) 오른 4840.74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23.11포인트(0.48%) 오른 4820.66으로 출발해 한때 4855.61까지 오르며 장중과 종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장중 시가총액도 사상 처음으로 4000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10월15일 종가 기준 3000조원을 넘어선 지 약 석 달 만이다. 코스피는 새해 들어 11거래일 연속 상승이라는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2019년 9월(13거래일), 2006년 3~4월(12거래일)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긴 랠리다. ‘꿈의 오천피’(코스피 5000)까지는 불과 160포인트밖에 남지 않았다. 매매주체별로 외국인은 2360억원 순매도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81억원·596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지수도 3.43포인트(0.36%) 오른 954.59에 장을 끝냈다. 간밤 전해진 미국 기술주 훈풍의 힘이 컸다. 전날 뉴욕증시는 대만 반도체 기업 TSMC가 역대 최대 실적을 공개하면서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엔비디아(2.14%)·TSMC(4.44%)·ASML(5.37%) 등이 오르면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1.76% 상승했다. 이에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3.47% 오른 14만8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14만9500원까지 올라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SK하이닉스도 0.93% 오른 75만60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밖에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선 한화에어로스페이스(0.39%)·두산에너빌리티(6.48%)·삼성생명(5.65%) 등이 강세였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26%)과 삼성바이오로직스(-0.92%)·현대차(-2.13%)·HD현대중공업(-1.43%)·기아(-0.92%) 등은 약세였다. 상승 종목이 374개, 하락 종목은 507개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증시의 단기 상승으로 인해 피로도가 증가하는 조짐도 보이고 있다”면서 “순환매와 함께 업종·종목별 변동성이 증가하고 있어, 추격매수보다는 저평가 종목의 옥석 가리기를 통해 순환매에 대응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조언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과 미국 반도체주 강세라는 호재가 충돌하고 있다”며 “상·하방 재료가 혼재된 만큼 장중 치열한 눈치 보기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경계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가장 큰 걸림돌은 우선 환율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값은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는 전날보다 3.9원 내린(환율은 상승) 1473.6원으로 마감했다. 전날 스코트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의 이례적인 구두 개입에 연초 10거래일 연속 상승세가 꺾였지만, 하루 만에 다시 상승세로 전환했다. 간밤 미국 고용지표가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달러값을 밀어 올린 데다, 원화값과 비슷한 방향으로 움직이는 엔화 약세도 원화값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백석현 신한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당국의 조치로 원화값이 한번 올라갔다가 다시 하락하는 현상이 최근 반복되고 있다”고 짚었다. 이런 원저(低)는 한국 수출에는 호재지만, 환차손을 우려한 외국인 자금의 이탈을 부추길 수 있다는 점에서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한다. 여기에 한국은행 금통위가 ‘금리 인하 가능성’ 문구를 삭제하며 인하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은 점, 간밤 미국과 대만의 관세 합의가 국내 반도체 업계에 미칠 파장 등도 변수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전날 “현재 주가는 반도체 등 수출 기업과 내수 기업 간 ‘K자형’ 양극화가 뚜렷하다”며 “낮은 PBR(주가순자산비율) 등을 고려하면 상승 여력은 있지만, 해외 수요 변화에 따라 언제든 조정을 받을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 환율흐름과 관련 구 부총리는 이날 로이터 인터뷰에서 "시장 쏠림현상이 원화를 끌어내릴 수 있기 때문에 최근 발표한 시장 안정화 조치들을 신속하게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외환시장에서 원화 평가절하 압력이 우리 생각보다는 조금 더 큰 게 사실"이라고 말하며 당국의 의지를 시험하지 말라고 시장거래자들에 경고했다고 로이터는 보도했다. 그는 이어 연간 200억 달러 한도의 대미 투자를 두고는 올해 상반기에 시작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면서 "최근의 원화 흐름은 미국 역시 원하지 않는다"고도 했다. 염지현.박유미.김연주([email protected])

2026.01.16. 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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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즘, 제40회 골든디스크어워즈…인기상 투표에 약 4800만 표 몰려

리테일 미디어 플랫폼 프리즘(PRIZM)의 운영사 RXC(대표 유한익)가 지난 10일 대만 타이베이돔에서 열린 ‘제40회 골든디스크어워즈 with 업비트’의 인기상 투표 및 글로벌 디지털 생중계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프리즘 앱 단독으로 진행된 ‘골든디스크 업비트 인기상’ 투표는 누적 약 4800만 표를 기록하며 전 세계 K-팝 팬덤의 폭발적인 화력을 보여줬다. 이 같은 열기는 디지털 생중계로도 이어져 누적 시청자 수 504만 명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골든디스크어워즈는 1986년 첫 개최 이래 객관적 지표와 공정한 심사를 바탕으로 ‘아티스트가 가장 선망하는 상’으로 자리잡은 국내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특히 40주년을 맞이한 이번 시상식은 ▲몬스타엑스(MONSTA X)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아이브(IVE) ▲올데이프로젝트(ALLDAY PROJECT) ▲제니 등 최정상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해 화려한 무대를 선사하며 글로벌 팬들을 사로잡았다. 프리즘은 3년 연속 글로벌 디지털 생중계와 인기상 투표를 책임지며 대형 시상식을 안정적으로 이끄는 독보적인 기술 역량을 입증했다. 여기에 국가대표 디지털 자산 거래소 ‘업비트’가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해 축제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 프리즘은 레드카펫부터 본식의 생동감을 온라인상에 생생하게 전달하며 누적 504만 명의 글로벌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프리즘만의 독보적인 테크 역량을 집약한 초고화질·초고음질 라이브는 시공간의 제약을 넘어 현지 열기를 실시간으로 중계하며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했다. 여기에 영어·일본어·중국어 등 6개 국어 실시간 자막 서비스를 지원해 전 세계 팬들의 시청 편의를 극대화했다. 이를 통해 국적과 언어의 장벽을 허물고 전 세계 팬들이 실시간으로 교감하는 진정한 글로벌 축제를 완성했다는 평가다. 특히 올해는 'Global Impact Award with PRIZM'의 수상자에 글로벌 팬들의 이목이 쏠렸다. Global Impact Award with PRIZM은 전 세계적으로 K-POP의 위상을 높이고 K-컬처 성장에 큰 기여를 한 아티스트에게 시상되는 상으로, 유한익 대표가 직접 현장에서 시상했다. 수상의 영예는 전 세계 팬들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글로벌 아티스트 제니(JENNIE)에게 돌아갔다. 또한 프리즘 앱에서 단독으로 진행된 골든디스크 업비트 인기상 투표는 총 누적 투표수 4767만 6748표라는 대기록을 달성하며 글로벌 팬덤의 폭발적인 화력을 증명했다. 약 2주간 진행된 투표를 통해 최정상 아티스트들이 후보에 올랐으며, 투표 결과 방탄소년단(BTS)의 진과 하츠투하츠(Hearts2Hearts)가 나란히 남녀 인기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프리즘은 티몬 의장 출신 유한익 대표가 설립한 RXC의 리테일 미디어 플랫폼이다. 프리즘은 국내 최고 권위 시상식들의 글로벌 단독 중계를 연이어 성공시키며 K-컬처 팬덤을 결집하는 독보적인 미디어 파트너로 자리매김했다. 실제로 제61회 백상예술대상 중계 당시 380만 명의 시청자와 2220만 표의 인기상 투표 참여를 이끌어냈다. 이처럼 대형 이벤트에서 입증된 독보적인 테크 역량과 고감도·고화질 콘텐츠 큐레이션을 바탕으로, 현재 누적 시청자 1550만 명을 돌파하며 리테일 미디어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이 외에도 특급호텔과 프리미엄 해외여행 분야에서 독보적인 라이브 프로모션을 진행하여 작년에만 3배 이상 성장하며 연간 거래액 1500억을 돌파했다. 유한익 프리즘 대표는 “이번 시상식을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프리즘만의 차별화된 몰입 경험을 선사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대형 미디어 이벤트에 프리즘의 테크 역량을 결합하여 리테일 미디어 플랫폼으로서 글로벌 K-컬처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2026.01.16. 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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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컬처 팬 홀린 美 이건희 컬렉션 갈라 행사에 삼성家 총출동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 관장 등 삼성 일가가 이달 말 미국에서 열리는 ‘이건희 컬렉션’ 전시기념 갈라 행사에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은 오는 28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고 이건희 선대회장과 유족이 국가에 기증한 국보급 문화재인 ‘이건희 컬렉션’의 성공적인 첫 해외 전시를 기념하기 위한 갈라 행사를 개최한다. 갈라 행사는 북미 지역에서 40여 년 만에 최대 규모로 열린 한국의 고(古)미술 전시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념하고, 이 선대회장의 ‘문화보국’(文化報國) 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해 내달 1일 폐막을 앞두고 마련됐다. 이 행사에는 이 회장과 홍 명예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등 삼성 총수 일가가 모두 참석할 예정이다. 삼성그룹 주요 계열사 사장단과 미국 정·재계 인사도 대거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11월 15일 미국 워싱턴DC 스미스소니언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NMAA)에서 국립중앙박물관·국립현대미술관 주최로 열린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한국의 보물: 모으고, 아끼고, 나누다’는 미국 내에서 K컬처의 품격을 높였다는 찬사와 호평을 받으며 현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개막 후 누적 관람객이 4만명을 돌파했을 정도다. 조선 후기 화가 겸재 정선(1676∼1759)의 걸작 ‘인왕제색도’(仁王霽色圖) 등 국보 7건, 보물 15건을 포함한 문화유산과 미술품 330점을 한자리에 모았다. 이번 전시는 국립중앙박물관이 미국과 영국의 주요 박물관을 대상으로 추진해 온 ‘한국실 지원 사업’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 국립중앙박물관 등은 2021년 처음 전시 논의가 시작된 이후 2022년 시카고박물관(Art Institute of Chicago), 2023년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과 각각 한국실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NMAA 전시가 종료된 후에는 시카고박물관(3월 7일∼7월 5일)과 영국박물관(9월 10일∼2027년 1월 10일)에서 순회 전시가 이어진다. 조문규([email protected])

2026.01.15.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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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IT-산업은행, 산업계 AI 전환 지원 협약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 원장 전윤종)은 1월 16일(금) 한국산업은행과 「대한민국 산업계의 AI 전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2월 산업통상부와 금융위원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M.AX 얼라이언스–국민성장펀드‘ 연계 간담회의 후속조치로 마련됐다. 산업기술 정책과 정책 금융을 연계해 산업 전반의 AI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협력체계 구축이 핵심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한민국 산업계의 AI 분야 정책과 전략 수립을 위한 정보 공유, 국내외 AI 기술과 산업 동향에 대한 공동 조사 및 분석, M.AX 얼라이언스 참여기업에 대한 정보교류 등 산업 AX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KEIT는 R&D 기반의 AX 추진체계인 M.AX 얼라이언스와 정책금융 기반의 국민성장펀드를 연결함으로써, 기술개발부터 사업화와 투자 연계까지 이어지는 통합 지원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EIT 전윤종 원장은 “M.AX 얼라이언스 총괄기관인 KEIT는 한국산업은행 및 산업은행이 운영하는 국민성장펀드와의 협력을 통해 산업 전반에 AI 활용을 확산시키고 현장 중심의 산업 AI 전환을 본격적으로 가속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1.15.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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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돈 줘" 1000명 줄소송 예고…커피 프차 초비상 무슨일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수입 원두 가격은 급상승하는데 원화가치는 떨어지며 원가 부담이 급격히 커지고 있어서다. 이에 더해 ‘피자헛 차액가맹금 반환 판결’의 여파가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까지 번지며 줄소송 우려도 안게 됐다. 1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이달 거래된 아라비카 커피 원두의 국제 원료 평균가격은 t(톤)당 7994.76달러다. 1달러를 1470원으로 두고 계산하면 약 1175만원인데, 이는 지난해 1월 평균 가격인 7414.73달러(약 1090만원)보다 7.82% 비싼 값이다. 2023년 t당 5157.88달러(약 759만원)에 거래됐던 아라비카 원두 가격은 지난 2024년들어 t당 8116.9달러(약 1194만원)까지 치솟았고 이후에도 t당 7000달러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원두는 물량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최근 계속되는 고환율 기조 또한 업계의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다.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는 “원·달러 환율이 치솟고 있는 상황에서 원두 가격 자체도 계속 오르고 있다”며 “이런 흐름이 이어진다면 상반기에는 커피 값이 줄인상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미 일부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는 이달부터 커피 가격을 인상했다. 커피빈은 이달 5일 드립커피 스몰·레귤러 사이즈 가격을 각각 300원씩 인상했다. 디카페인 원두 변경 비용도 기존 300원에서 500원으로 올렸다.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바나프레소와 메가MGC커피도 일부 제품 가격을 200~300원씩 인상했다. 이디야커피는 지난해 12월부터 제조 음료 31종의 기본 용량을 14oz(온스, 414ml)에서 18oz(532ml)로 늘리는 대신 가격을 평균 300원가량 올렸다. 원가 상승 속 커피 프랜차이즈 본사를 향한 가맹점의 차액가맹금 소송 우려는 또 다른 부담이다. 이날 메가MGC커피 가맹 점주들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도아는 회사를 상대로 부당이득금 반환 청구 소송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2024년 가맹사업법 개정 전에는 메가MGC커피가 차액가맹금을 받을 명확한 법률상 근거가 없었다는 게 골자다. 박종병 법무법인 도아 대표변호사는 “메가MGC커피 점주 협의회 쪽으로 부당이익금을 반환받으려는 점주 문의가 폭발적으로 이어지는 상황”이라며 “가맹 점주 약 1000명이 소송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규모가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간 국내 주요 외식업 프랜차이즈 본사는 고정수수료(로열티)를 받는 대신 가맹점에 공급하는 물품 가액에 차액가맹금을 포함해왔다. 차액가맹금은 일종의 유통마진으로, 프랜차이즈 가맹본부가 가맹점주에게 물품을 공급하고 받는 대가에서 적정 도매가격을 뺀 차액이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해 전국 가맹점 수 기준 상위 10개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대상으로 최근 5년간(2020년~2024년) 차액가맹금 실태를 조사한 결과, 차액가맹금 없이 고정수수료만 받는 브랜드는 단 한 곳도 없었다. 차액가맹금이 일종의 ‘업계 관행’으로 받아들여져 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 15일 대법원은 한국피자헛이 2016년부터 2022년까지 가맹 점주들에게 받아온 차액가맹금을 부당이득으로 판단했다. 업계 관행상 허용돼왔더라도 계약서에 관련 사항이 명시돼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판결에 따라 한국피자헛은 점주들에게 약 215억원 규모의 차액가맹금을 반환하게 됐다. 이홍주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과 교수는 “이번 판결이 선례가 되어 그간 차액가맹금을 내온 가맹 점주들의 적극적인 공론화로 이어질 수 있다”며 “향후 집단 소송 등 관련 소송 확대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짚었다. 2023년 기준 커피 업종의 가맹점당 평균 차액가맹금은 약 2200만원이다. 향후 가맹 점주와의 소송전이 확대되면 프랜차이즈 본사가 손실을 메우기 위해 가격 인상을 본격화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메가MGC커피 외에 이디야커피, 투썸플레이스 등 일부 커피 프랜차이즈 가맹 점주도 본사를 상대로 차액가맹금 반환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노유림([email protected])

2026.01.15.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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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볼 주세 30% 인하…자녀 수 따라 원천징수 세금 줄어

정부가 한시적으로 하이볼처럼 낮은 도수 주류에 30% 주세를 감면한다. 자녀세액공제 확대에 따라 월 급여에서 떼는 근로소득 원천징수 세액이 줄어들게 된다. 앞으로 공동명의 1주택에는 지분율과 관계없이 납세의무자를 선택할 수 있어, 부부 누구든 종합부동산세 1세대 1주택 특례를 적용받을 수 있다. 재정경제부는 16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5년 세법 개편 후속 시행령 개정안’을 발표했다. 지난해 국회를 통과한 세법 개정안의 세부 내용을 정한 것으로 2월 중 공포ㆍ시행된다. 우선 소상공인을 위한 세제 지원 방안이 구체화됐다. 하이볼 같은 낮은 도수의 혼성주류는 올해 4월부터 2028년 말까지 주세를 30% 감면해준다. 대상은 알코올 도수 8.5도 이하면서도 휘발되지 않는 당분(불휘발분) 2도 이상인 주류다. 정부는 이번 주세 감면으로 소비자 가격은 15%가량 낮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폐업한 소상공인의 재기를 돕기 위해 5000만원 이하의 징수 곤란 체납액에 대해선 납부의무를 소멸하는 특례도 신설됐다. 폐업 전 사업소득(총수입)이 3년 평균 15억원 미만인 체납자가 대상이다. 보유 재산이 있더라도 재산평가액의 140%를 넘는 체납액은 징수하기 어려운 체납액으로 간주해 징수를 면제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근로소득 원천징수 단계에서 자녀 세액공제 금액이 인상된다. 연말 정산 때 돌려받는 자녀세액 공제금액 인상분을 근로소득 원천징수에 반영하는 방식이다. 8~20세 자녀가 1명인 경우 기존 공제액(1만2500원)이 2만830원으로 늘어난다. 자녀가 2명이면 2만9160원에서 4만5830원으로, 3명이면 5만4160원에서 7만9160원으로 공제액도 커진다 부부 공동명의 1주택자에 대해서는 지분율과 관계없이 종합부동산세 납세의무자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그동안엔 지분율이 많은 배우자가 납세의무자가 됐고 지분율이 동일할 경우엔 1명을 납세의무자로 선택할 수 있었다. 특히 납세의무자에 한해서만 ‘1세대 1주택 특례’를 적용해 왔다. 이 특례는 공동명의 주택이나 상속주택, 일시적 2주택 등에 대해 부부 합산 12억원 기본공제 등을 적용해주는 제도다. 예를 들어 지분율이 높은 남편이 납세의무자인 경우 아내가 해당 주택을 상속받더라도 1주택 특례를 적용받지 못했다.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1주택 특례를 적용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청년미래적금 이자소득 비과세 대상은 만 19~34세 청년으로 정해졌다. 군 복무 기간은 나이 산정에서 제외됐다. 병역을 이행하면 최대 40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올해 6월쯤 출시되는 청년미래적금은 연 납입 한도는 600만원이고, 세제 혜택을 받으려면 3년 이상 가입해야 한다. 첨단기술에 대한 지원도 늘어난다. 국가전략기술에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기술인 멀티칩모듈(MCM) 관련 신소재ㆍ부품 개발 기술, LNG 화물창 등 환경친화 첨단 선박 운송ㆍ추진 기술 등이 신규 지정된다. 전력 효율이 좋은 차세대전력 반도체는 설계ㆍ제조에서 패키징 기술까지 범위가 넓어진다. 국가전략기술로 지정되면 연구개발비의 최대 50%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기업이 해외 사업장을 축소하기 전 국내에 사업장을 신설(증설 포함)할 경우 세액감면 혜택을 받는다. 해외로 나간 기업의 국내 복귀를 독려하기 위해 제도다. 기존에는 해외 사업장 축소 완료 후 3년 이내 국내사업장을 신ㆍ증설해야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 다만 국내 복귀 4년 후에도 국외 사업장 축소를 완료하지 않으면 감면 세액은 전액 추징한다. 이 밖에 천재지변이나 항공기 결항 등 불가피한 사유로 출국이 취소될 경우, 면세점 구매 물품의 회수 의무에 예외를 두기로 했다. 현재 면세품은 외국 반출을 조건으로 판매할 수 있어 출국이 취소될 경우 면세품을 회수해야 한다. 안효성([email protected])

2026.01.15.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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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육견자영업자협의회, 관련 종사자 대상 대책 마련 촉구

개식용 식품접객·유통·도축업자로 구성된 ‘전국육견관련자영업자협의회’(이하 ‘육견자영업자협의회’)는 15일 국회 앞에서 대규모 행진집회를 열고 개식용종식법 통과이후 생존권을 위협받는 육견 관련 자영업자들을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육견자영업자협의회 박명진 대표는 "국회가 2024년 1월 통과시킨 개식용종식법 안에는 육견관련 자영업자들에게 정당한 보상이 이뤄지도록 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면서 "그러나 법 통과 이후 4000개소가 넘는 개식용 관련 종사자들이 정당하게 전·폐업 지원을 받고 있는지 관심이 없으며, 관련부처는 강제 폐업으로 인한 영업손실에 대한 지원을 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회 농해수위원회는 정당한 보상정책을 수립하고 국회는 이를 위한 예산을 마련하고 추가입법을 하라"고 촉구했다. 육견자영업자협의회 정보람 대변인은 "협회는 도축업 221개소, 유통업 1,788개소, 식품접객업소 2,352개소 등 4,361개소의 자영업 종사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법 통과 이후 국회와 정부의 보상과 지원 미흡으로 삶의 터전을 망가질 위기에 처했다"며 "개식용 자영업자들의 안정적인 생활과 지속 가능한 사업 환경 조성에 대한 논의와 지원 대책은 전무한 실정"이라고 호소했다. 협회와 회원들은 집회에서 ▲2년치 영업손실 보상 ▲3년치 생활안정자금 지원 ▲폐업한 자영업자들을 대상으로 한 시설물잔존가치 지원과 원상복구 지원 ▲전업 자영업자에 대한 단계별 지원 강화 등을 요구하며 더불어민주당사와 국민의힘 당사까지 행진을 진행했다. 집회에 참여자들은 “수십 년간 이어온 생계를 법으로 중단시키면서, 사실상 다른 일은 해본 적도 없는 사람들에게 대안을 주지 않는다”며 생존의 문제임을 강조했다. 한편 개식용종식특별법은 '개의 식용 목적의 사육·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안'으로 2024년 1월 8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 제안, 원안가결됐다. 이어 국회 본회의를 통과, 2024년 2월 공포됐다. 그러나 이후 개식용 기본계획이 발표되면서 정부가 개사육 농장주에게만 조기 폐업 인센티브와 시설물잔존가액에 대한 현금을 지원하고 식품접객업자·유통·도축상인인 자영업 종사자에게는 일반 소상공인에 준하는 지원만 발표, 강제 폐업으로 인한 영업보상은 아예 배제하고 있어 자영업자들은 심각한 차별을 받고 있다는 것이 육견자영업자협의회의 입장이다.

2026.01.15.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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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美공장 깔아주고 관세 면제…韓반도체 '최악 시나리오'는

대만이 미국에 2500억 달러(약 368조원) 규모를 직접 투자하는 조건으로, 대미 상호관세율을 20%에서 15%로 낮추는 무역 합의를 체결했다. 15% 상호관세는 한국ㆍ일본에 적용되는 것과 동일한 수준이다. 로이터 등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15일(현지시간) 대만과 이 같은 무역협정에 합의했다. ━ “대만 반도체, 美 공장 짓는다” 대만 정부는 이에 더해 미국의 반도체 공급망에 대한 추가 투자 촉진을 위해 대만 기업들에 2500억 달러 규모 신용보증을 제공하기로 했다. 미국은 대신 대만 기업이 반도체 공장을 짓는 동안에는 생산능력의 2.5배까지 관세를 면제해주고, 그 이상에 대해서는 우대 관세율을 적용하기로 했다. 또 공장 완공 후에는 생산능력의 1.5배까지 관세를 물리지 않기로 했다. 미국의 반도체 산업에 투자하는 기업이 수출하는 반도체는 관세 부담을 줄여주겠다는 것이다. 관세를 지렛대 삼아 반도체 생산 기지를 자국으로 끌어오겠다는 트럼프 행정부의 전략이 반영된 셈이다. 예컨대 웨이퍼 100만개를 생산하는 공장을 짓는다면, 건설 기간에는 대만 본토에서 생산한 웨이퍼 250만개를 관세 없이 미국으로 들여올 수 있다. 공장 완공 후에는 150만개까지 관세 부담 없이 판매 가능하다.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은 이날 CNBC 인터뷰에서 이번 합의의 주요 조건은 대만이 미국 내 반도체 생산 공장을 건설해 주는 것임을 명확히 했다. “대만 전체 반도체 공급망과 생산량의 40%를 미국으로 가져오는 것이 목표다. 미국에 공장을 짓지 않는다면 관세는 100%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하면서다. 배경에는 세계 1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인 TSMC가 있다. TSMC는 현재 미국 애리조나주에 반도체 공장 6개를 새로 짓거나 증설 중이다. 이번 합의로 반도체 생산시설 5곳도 추가 건설할 예정이다. 러트닉 장관은 “이번 투자에는 TSMC가 앞서 약속한 1000억 달러가 이미 포함돼 있으며, 추가 투자도 이어질 것”이라며 “TSMC가 애리조나 공장 인근에 수백만 에이커의 토지를 추가로 매입했다. 미국 내 생산 규모가 두 배로 늘어날 것”이라고도 했다. ━ 향후 韓 반도체 관세는 한국의 주력 대미 수출 품목인 반도체를 둘러싼 셈법도 복잡해지고 있다. 일단 미국과 대만의 이번 협상이 당장 국내 반도체 업체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우세하다. 미국 내 데이터센터 구축이나 소비자ㆍ산업ㆍ공공부문용으로 수입되는 반도체에는 관세가 붙지 않는다. 일부 고성능 반도체에 대해 25% 관세를 부과하는 포고문을 발표했지만, 수입됐다가 다시 해외로 나가는 ‘재수출 물량’에만 이를 적용하기로 했다. 특히 지난해 한국 반도체 수출액은 1734억 달러로 이 중 대미 수출액은 전체의 7.9%(138억달러) 정도다. 특히 메모리 반도체는 인공지능(AI) 관련 수요가 늘면서 폭발적 수요로 ‘공급자 우위’로 형성돼 있다. 문제는 관세를 협상 카드로 삼아 중장기적으로 반도체 추가 투자 압박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미국은 이날 특정 고성능 반도체에 대한 25% 관세 부과를 ‘1단계 조치’로 규정하며, 향후 반도체 전반으로 관세 부과 범위를 확대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특히 대만과 비교하면 지난해 11월 한ㆍ미 합의안은 구체성이 떨어진다. 당시 한국은 ‘대만에 비해 불리한 대우를 하지 않겠다’는 조건을 적용받기로 했지만, 명시적인 면제 조항이나 물량 기준은 담기지 않았다. 업계는 이 같은 원칙이 향후 협상 과정에서 추가 투자나 재협상 압박으로 구체화할 수 있다고 본다. 미국-대만의 협상 조건은 앞으로 한미 간 협상에서 기준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현재 삼성전자는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에 370억 달러 규모의 파운드리 공장 완공을 앞두고 있다. SK하이닉스는 38억7000만 달러를 투입해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에 첨단 패키징 공장을 건설 중이다. 익명을 요구한 업계 관계자는 “일단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면서도 “최악의 시나리오는 TSMC 수준의 추가 투자를 강요받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안기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전무는 “미국의 가장 큰 우려는 반도체 공급망의 해외 의존도가 높다는 점”이라며 “이 때문에 관세는 상황에 따라 언제든 상대를 압박하는 협상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결국 관세 압박을 넘어서는 독보적인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해법”이라고 말했다. 김수민([email protected])

2026.01.15.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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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브 '차량지붕면 장착형 이동형 데이터 수집장치' 조달청 혁신제품 지정

어반-테크(Urban-Tech) 전문 기업 모토브(대표이사 임우혁)는 자사의 인공지능(AI) 기반 도시데이터 수집 및 광고 플랫폼 기기인 ‘차량지붕면 장착형 이동형 데이터 수집장치(이하 'Motov VRD')’가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지정되어 14일 지정서 수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 택시 위 ‘스마트시티 센서’, Motov VRD의 혁신적 가치 이번에 혁신제품으로 지정된 Motov VRD는 택시 상단 표시등에 설치되는 지능형 디바이스다. 이 장치는 단순히 광고를 송출하는 디스플레이를 넘어, 다목적 IoT 센서와 AI 카메라를 통해 실시간으로 도시 전역의 데이터를 수집하는 ‘이동형 도시데이터 수집 솔루션’에 특화된 제품이다. 특히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수집된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관제 소프트웨어까지 포함된 융복합 모델로, 기존 고정형 수집 장치의 한계였던 관측 사각지대를 완벽히 해소한다. 택시의 광범위한 이동성을 활용해 도시 데이터 수집 커버리지를 극적으로 확대함으로써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한 핵심 인프라로 평가받고 있다. ━ 공공기관 도입 시 ‘데이터 기반 행정’ 가속화 및 시민 안전 강화 이번 혁신제품 지정은 모토브가 어반-테크 전문 기업으로써 전체 225조원 규모의 공공 조달 시장에 공식적으로 진입했음을 의미한다. 지자체와 공공기관은 별도의 복잡한 입찰 절차 없이 수의계약 및 조달청 예산 지원을 통한 시범구매 제도를 통해 Motov VRD를 부담없이 도입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지자체와 공공기관은 예산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데이터에 기반한 과학적 행정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Motov VRD는 AI 카메라를 활용해 도로 파손이나 사고 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감지, 선제적 긴급 대응 체계를 지원한다. 또한 특정 지점에 국한됐던 모니터링 범위를 도시 전체로 확장해 보다 정밀한 도시환경 행정을 가능케 하며, 위치 기반 기술을 활용해 긴급 재난 알림이나 공공 정보를 지역 맞춤형으로 실시간 송출하는 시민 밀착형 소통 창구 역할도 수행한다. ━ '데이터로 도시의 내일을 바꿉니다.' 모토브 임우혁 대표는 “이번 수여식은 모토브의 VRD 기술이 단순한 광고 수단을 넘어 국가적 차원의 스마트시티 핵심 인프라로 인정받았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공공 데이터의 가치를 극대화하여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6.01.15.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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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비서 ‘위티그’ 화천 산천어축제서 외국인 언어 장벽 해소

개막 초반부터 해외 관광객들이 대거 몰리며 화천 산천어축제가 진정한 글로벌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해 축제에 약 183만여 명(외국인 12만여 명 포함)이 방문해 역대 최다 관객 기록을 세웠는데, 올해는 시작부터 그 열기가 뜨겁다. 2026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는 개막 첫 주말에만 7천여 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찾으며 축제장을 북적이게 했다. 일본·중국 등 이웃국은 물론 미국, 유럽, 동남아, 중동권까지 국적이 다양한 방문객들로 가득 차 ‘글로벌 축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실감케 했다. 하지만 급증하는 외국인 발길과 달리 언어 안내 인프라는 아직 부족한 실정이다. 축제 공식 홈페이지가 한국어·영어·중국어 3개 국어로만 제공되는 등, 다양한 국적의 관광객이 각자 모국어로 정보를 얻기는 쉽지 않다. 그런데 이 같은 공백을 AI 스타트업 티티테라의 AI 여행 어시스턴트 ‘위티그’(weTEEG)가 한몫하고 있다. 이 AI 비서는 현장에서 필요한 정보를 다국어로 즉시 안내해주는 실시간 AI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위티그의 가장 큰 특징은 48개국 언어를 다룬다는 점이다. 동시통역은 물론 가능하고 관광객이 모국어로 질문하면 AI가 음성과 화면으로 동시에 답변을 제시해, 사실상 언어 장벽 없이 축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위티그 앱은 “낚시는 어디서 할 수 있어?”, “산천어 잘 잡히는 시간대가 언제야?”, “아이와 함께 즐길 체험 프로그램이 있을까?” 같은 질문들을 던지면, AI가 최적의 낚시 구역과 시간대, 어린이 동반 체험거리 등을 음성과 화면으로 안내해준다. 회사 측에 따르면 자체 개발한 기술로 사진·지도 등 시각 자료까지 곁들인 풍부한 답변을 제공해 이해를 돕고 있다. 낚시 초보자를 위해 미끼 선택 요령이나 시간대별 포인트 선정 팁, 축제장에서 자주 묻는 질문(FAQ) 등을 미리 정리해 두어 궁금증을 빠르게 해소해준다는 것이다. 티티테라 관계자는 “위티그는 특정 축제만 위한 앱이 아니라, 여행지와 행사 현장에서 필요한 정보를 전달하는48개국어로 전달할 수 있는 AI 여행비서”라며 현재 평창송어축제, 홍천강꽁꽁축제에 대해서도 이용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위티그 앱은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축제 기간 국내외 관광객들의 든든한 길잡이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26.01.15.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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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AI 2단계 레이스 돌입…찬바람 부는 패자부활전

국가대표 인공지능(AI) 선발전으로 불리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프로젝트가 2단계로 진입하면서 LG AI연구원·SK텔레콤(SKT)·업스테이지 등 3개 기업이 각자 차별화 전략을 내놨다. 정부는 탈락 팀을 상대로 ‘패자부활전’을 열었지만, 네이버·카카오 등을 포함해 재도전 의사를 밝힌 기업은 아직 없다. 16일 SKT는 “2단계 평가부터 이미지 데이터를 시작으로 멀티모달(여러 형태의 데이터 처리 기술)을 순차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KT의 AI 모델인 ‘A.X K1(에이닷엑스 케이원)’은 매개변수 5000억 개를 넘긴 519B급 초거대 AI로, 국내 최대 수준의 규모를 강점으로 내세운다. SKT는 모델의 학습 데이터와 학습 언어(한국어·영어·중국어·일어·스페인어)를 확대하고, 오는 하반기부터 음성·영상까지 처리하는 멀티모달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번 1단계 평가에서 1등을 차지한 LG AI연구원은 전기·화학·바이오 등 ‘산업 특화 AI’ 개발까지 역량을 쏟는다. LG AI연구원의 ‘K-엑사원’은 AI 모델이 얼마나 똑똑한지 분석하는 테스트인 벤치마크 평가와 국내 전문가·사용자 평가에서 모두 최고점을 받았다. 임우형 LG AI연구원 공동연구원장은 전날 “단순히 글로벌 수준의 모델 확보에 그치지 않고, 산업 현장에 적용하고 핵심 인재를 육성하는 등 전방위적인 AI 생태계 구축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업스테이지는 2단계부터 미국 스탠퍼드·뉴욕대 등에서 세계적인 AI 석학들을 영입해 기술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예정이다. 기존 1000억개 수준이었던 파라미터를 2000억개, 3000억개로 점차 확장해 나가며 모델의 체급과 성능을 동시에 키운다는 구상이다. “재도전 유인 없어” 찬바람 부는 패자부활전 정부는 올 연말까지 최종 2개 팀을 선발한 뒤,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정부 지원을 집중해 글로벌 수준의 AI 모델을 확보할 방침이다. 당초 1차 선발전에서 5개 정예팀 중 4개 팀을 뽑을 계획이었으나, 독자성 논란의 영향으로 3개 팀을 선정했다. 이에 패자부활전을 마련해 1개 팀을 더 뽑기로 했다. 이번에 탈락한 네이버클라우드, NC AI뿐 아니라 새로 지원하는 기업들 모두 대상이다. 그러나 현재까지 재도전 의사를 밝힌 기업은 없다. 독자성 논란에 휘말렸던 네이버클라우드는 전날 정부 발표 직후 “재도전이나 이의제기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NC AI 측도 “아쉬움은 남지만, 산업 특화 AI·피지컬 AI 등 자체 전략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5개 정예팀 선발에서 탈락했던 카카오 역시 재도전에 나서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독파모 사업이 동력을 잃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한 업계 관계자는 “재도전 공고가 갑작스러워 단기간에 판세를 뒤집기 어렵고, 리스크 대비 실익도 크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AI 스타트업 관계자는 “스타트업 입장에서는 대형 컨소시엄을 꾸리고 운영하는 것 자체가 부담인데, 네이버처럼 성능이 충분하다고 평가받던 곳도 탈락하는 상황을 보면서 이 사업이 참여사 간 비방전으로 흐르고 있다는 인식이 커졌다”며 “이런 분위기에서는 회사들이 적극적으로 뛰어들기 어렵다”고 말했다. 고려대 휴먼 인스파이어드 AI연구원의 최병호 교수는 “영리 추구가 최우선인 기업 입장에서는 재도전에 나설 만한 뚜렷한 트리거(유인)가 없다”고 짚었다. 그는 “기업들에겐 독파모 진입 또는 탈락 여부보다 어떤 서비스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AI를 만들어 수출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면서 “오픈AI가 일자리·건강·쇼핑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는 것처럼, 이제는 파운데이션 모델 경쟁을 넘어 제조·방산·문화 등 산업별 강점을 살린 특화 AI로 정부 전략의 중심이 옮겨가야 한다”고 말했다. 더중앙플러스: 팩플 더 자세한 기사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주소창에 링크를 붙여넣으세요. “이 여자 나한테 관심 있어?” 챗GPT 상담의 섬뜩한 종착지 “30년 내 AI로 인해 인류가 멸망할 가능성은 10~20%다.” AI 위험성에 대한 이 같은 경고는 아이러니하게도 딥러닝 개념으로 AI 발전의 토대를 닦은 ‘AI의 대부’ 제프리 힌턴 토론토대 교수가 내놨다. AI의 위험은 어디까지 와 있을까. 힌턴 교수처럼 왜 위험한지를 아는 사람만이 AI를 안전하게 쓸 수 있다. 생산성을 끌어올리는 데 AI를 쓴다면 안전하게 쓰는 법도 함께 배워야 한다. AI 안전성을 위한 개발자·정부의 고군분투부터 개인이 직접 점검해 볼 수 있는 AI 중독 체크리스트까지, AI 안전의 모든 것을 담았다. AI와 건강하게 공존하고 싶다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96927 챗GPT는 오픈AI도 싹 바꿨다…매일 저녁 6시, 그 임원 활용법 무서운 속도로 사무실에서 확산 중인 AI는 인간의 일을 어떻게 재편하게 될까. 오픈AI가 궁극적으로 구현하려는 범용 AI(AGI)는 어떤 형태일까. 그 과정에서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AI 버블론’에 대한 입장은 무엇인가. 구글 등 막강한 자본력을 지닌 빅테크와 저비용·고효율이 무기인 중국 AI 기업의 추격이 계속되는 가운데 오픈AI만의 경쟁력은? 2021년 오픈AI의 법률 고문으로 합류한 뒤 현재 오픈AI의 정책·전략, 글로벌 협력 업무 등을 총괄하고 있는 제이슨 권 CSO에게 물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95798 어환희.김민정([email protected])

2026.01.15.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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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7000억불 돌파 속 철강·기계↓ 반도체↑…커지는 양극화

최근 7년 사이 한국 수출액이 처음으로 7000억 달러를 돌파하는 등 성과를 냈지만, 품목별 경쟁력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반도체 분야에선 경쟁력이 높아졌지만, 철강·기계 분야는 하락해 수출 품목 간 양극화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16일 한국은행은 ‘주요 품목별 수출 경쟁력 평가’ 보고서에서 “한국 수출은 외형적 성과와 달리 세계 시장에서의 점유율이 2018년 이후 낮아지는 추세”라며 “반도체 등 일부 품목을 제외하면 뚜렷한 성장 없이 정체된 흐름을 보인다”고 평가했다. 해당 보고서는 지난 2018~2024년 품목별 수출 경쟁력 추이를 분석했다. 수입국의 경제 상황이나 세계 시장 수요 등 짧은 기간 안에 통제하기 어려운 요인과 한국 수출품이 타국보다 상대적으로 보유한 경쟁력(품목·시장)을 두루 살폈다. 분석 결과, 최근 한국 철강·기계제품의 수출 경쟁력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철강 제품은 2010년대 중반부터 중국이 설비를 늘리면서 가격 경쟁력이 약화했다. 2021년 헝다(恒大·에버그란데) 사태에서 비롯한 부동산 불황의 영향으로 중국이 수출량을 늘리면서 설 자리가 더 좁아졌다. 한국 기계 역시 동남아 시장 등에서 중국 기계에 밀렸다. 중국 기계제품의 가격이 더 싼 데다 첨단산업 발전을 위한 국가 정책(중국 제조 2025) 등으로 수준까지 높아지면서다. 한은은 보고서에서 “올해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본격 시행으로 통상 비용이 증가하면서 앞으로 유럽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더 약화할 우려가 있다”며 “최근까지는 주요 철강 수출국 중 한국의 시장 경쟁력이 이탈리아·네덜란드 등보다 상대적으로 높았지만, 탄소배출권 비용 부담이 높아지면 EU 내 한국 수출 입지가 좁아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반도체·자동차 분야의 품목 경쟁력은 높아졌다. 반도체의 경우, 국내 메모리 업체가 고대역폭메모리(HBM)와 디디알(DDR)5 등 고부가가치 품목을 경쟁국보다 빠르게 개발·상용화한 점이 주효했다. 한은은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최신 메모리 제품을 경쟁국 대비 약 1년가량 앞서 양산하며 기술 초격차를 유지하고 불량률을 낮추는 데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최근(2022∼2024년) 중국·동남아를 중심으로 시장 경쟁력은 다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업체들이 메모리 양산 능력을 키워 범용 제품을 중심으로 한국 수출품을 대체하면서다. 자동차 역시 내연 기관차와 전기차 모두에서 경쟁력이 강화됐다. 2010년대 말 자동차 고급 브랜드 출시 등 품질을 높인 데다, 2022~2024년 전기차 플랫폼 개발 등의 영향이다. 한은은 “하이브리드 차의 경우 수출이 과거보다 호조를 보였지만, 경쟁국과 비교할 때 수출 결과가 월등하진 않아 글로벌 수요 확대에 힘입은 현상으로 짐작된다”고 설명했다. 한국 수출품의 중·장기적 세계 시장 점유율은 수요 측면의 영향도 적지 않지만 결국 품목별 경쟁력 개선에 달린 셈이다. 한은은 “철강 등 경쟁력 약화 품목은 기술 고도화와 생산성 제고로 품목 경쟁력을 높이고, 반도체·자동차 등 분야에선 세계 수요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R&D) 지원, 기술 보안 강화 등으로 경쟁 우위를 굳혀야 한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통상·외교적 대응도 필수”라고 강조했다. 김선미([email protected])

2026.01.15.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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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인천공항 제2터미널 시대 개막

아시아나항공이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T2: 이하 제2터미널) 운항을 개시했다.   아시아나항공은 “한국시간 14일(수) 04시 55분, 일본 도쿄 하네다 공항에서 출발한 OZ177편이 아시아나항공 운항 이래 처음으로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 도착했다”며 “제2터미널을 통해 처음 출발한 항공편은 07시 06분에 출발한 오사카행 OZ112편으로, 이로써 향후 아시아나항공은 대한항공과 함께 제2터미널에서 운항함으로써 통합 항공사 출범을 향한 가장 큰 준비를 마쳤다”고 발표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제2터미널에서의 탑승 수속은 3층 동편에 위치한 G-J열 카운터에서 진행한다”며 “G열은 백드롭(BAG-DROP) 전용 카운터, H열은 백드롭 카운터와 일반석 카운터가 병행 운영되며, 비즈니스클래스 승객과 우수회원은 J열 카운터를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라운지는 인천공항 제2터미널 대한항공 라운지 4개소를 이용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의 터미널 이전 첫날을 기념하여 인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아시아나항공의 제2터미널 이전을 축하드리고, 앞으로 출범할 통합항공사가 번영하는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라고 축사를 전했다.     아시아나항공은 “터미널 이전으로 발생할 수 있는 손님들의 혼선을 예방하고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며 “인천공항 진입로 전광판 및 가로등에 안내 배너를 설치하고 대중교통 내/외부에 안내문을 부착하는 등의 노력은 물론, 터미널을 잘못 도착한 손님들을 위한 대책에 보다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아시아나항공은 “제1터미널로 잘못 도착한 승객을 위해 기존 탑승수속 카운터 C구역에 안내 데스크를 별도 운영하고, 터미널 안내 어깨띠를 두른 아시아나항공 직원들이 C구역 카운터와 3층 8번 게이트에서 안내를 실시한다”며 “안내 데스크는 오는 1월 27일까지, 오전 5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인천공항공사와 협력해 오도착 손님 중 출발시간이 임박한 손님들을 대상으로 터미널 간 긴급수송 차량도 운영해 손님들의 원활한 여행을 돕는다”고 밝혔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아시아나항공 인천공항 제2터미널 시대 개막 통합 항공사 출범 대한항공 천공항 제2터미널 대한항공 라운지

2026.01.15.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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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이어 LA서도 부유세 도입 추진

LA에서도 이른바 ‘부유세’를 징수하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이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부유세 도입을 골자로 한 가주 주민발의안 추진과 맞물리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LA타임스는 LA 지역 교사와 호텔·공항 노동자 등의 노조 연합체인 공정게임연맹(FGC)이 LA 지역에서 최고경영자(CEO)에게 일반 노동자보다 50배 이상의 임금을 지급하는 기업체에 영업세를 추가로 부과하는 내용의 발의안을 추진중이라고 최근 보도했다.   이 발의안이 통과될 경우 CEO에게 중위소득 직원 임금의 50배 이상을 지급하는 기업체는 기존 LA시 영업세(0.1~0.425%)만큼 추가로 세금을 내야 한다. 징수한 세금은 LA시 일반기금과 분리해 사용되며, 세수의 70%는 노동자 가족 주택기금, 20%는 도로 및 인도 보수 프로그램, 10%는 방과 후 프로그램과 식료품 지원 등에 쓰이게 된다. 기업체가 CEO에게 과도한 급여를 지급하는 만큼 세금을 더 거둬 노동자 계층을 위한 복지에 활용하자는 제안인 셈이다.   실제 지난 14일 웨스트 할리우드 테슬라 다이너 앞에서는 ‘오버페이드 CEO 텍스 이니셔티브’를 결성한 노조원들이 피켓을 들고 해당 기업체에 세금을 부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탐욕에 세금을 부과해 우리가 필요한 곳에 쓰자”는 문구의 피켓을 들기도 했다. 일부 참가자는 돈자루를 든 채 시가를 피우는 경영자를 풍자한 모형을 내세웠다. 노조 연합 구성원들은 120일 동안 14만 명의 서명을 받아 오는 11월 중간선거 때 발의안을 상정하겠다는 구상이다.   노동조합을 비롯한 진보 진영에서는 부의 불평등을 완화하고 부족한 재정을 충당할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반대 측에서는 경제를 책임지는 전문 경영인과 거액 투자자들이 다른 주로 빠져나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상공회의소 등 경제단체는 이런 움직임이 LA시 주요 기업체를 다른 지역으로 몰아낼 수 있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밸리산업&상공협회 스튜어트 왈드먼 대표는 “주민발의안이 통과되면 LA에서 호텔 신축은 사라지고 사업 규모가 크지 않은 기업체는 모두 빠져나갈 것"이라며 “경제를 망치는 행위"라고 말했다.   현재 가주에서는 억만장자를 대상으로 일회성 부유세를 징수하자는 주민발의안 상정 운동도 진행 중이다. 전미서비스노조서부의료지부(SEIU-UHW)는 순자산 10억 달러 이상 부자를 대상으로 재산세 5%를 1회 징수하는 이른바 ‘억만장자 부유세’ 주민발의안을 추진하고 있다. 노조 측은 11월 중간선거 상정에 필요한 87만5000명의 서명을 받기 위한 청원운동도 시작했다. 노조 측은 억만장자에게 일회성 부유세를 부과하면 재정적자에 따른 보건복지 예산을 충당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해 피터 틸 팔란티어 CEO 등 주요 경제인들은 가주를 떠날 수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논란이 확산되자 개빈 뉴섬 주지사는 최근 뉴욕타임스 인터뷰에서 노조 등이 요구하는 억만장자 부유세 도입에 반대하며 “우리 주를 보호하기 위해 무슨 일이든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기업체 부유세 기업체 대상부 징수 추진 주민발의안 추진

2026.01.15. 20:24

출라비스타 '356 코리안 BBQ' 그랜드 오픈

지난해 10월 30일 출라비스타 오타이 랜치 타운센터(Otay Ranch Town Center)의 '푸드 파빌리온(Food Pavillion)'에 문을 연 '356 코리안 BBQ'가  지난 13일부터 정식 영업을 시작했다.     정식 개장을 기념해 지난 13일 열린 그랜드 오픈 행사에는 존 맥케인(John McCann) 출라비스타 시장이 직접 참석해 개업을 축하하고, 지역 상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시장 명의의 표창장을 전달했다.   맥케인 시장은 "프리미엄 코리안 바비큐로 인정받고 있는 '356 코리안 BBQ'가 출라비스타 지역에 진출해, 지역 상권 발전과 외식문화를 향상시키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정식 출발을 진심으로 응원하고 축하한다"고 말했다. 글·사진=클레이 송 객원기자코리안 그랜드 그랜드 오픈 프리미엄 코리안 코리안 bbq

2026.01.15.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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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김범수, 신입 공채 교육 현장 등장…2년만에 공식 행보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2년 만에 첫 공식 행보에 나섰다. 김 센터장은 지난해 주가조작 1심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바 있다. 카카오는 김범수 센터장이 지난 15일 경기도 용인시 카카오 AI캠퍼스에서 열린 신입 공채 크루(직원) 교육 현장에 등장했다고 16일 밝혔다. 예고 없이 이뤄진 이번 방문에서 김 센터장은 신입 직원들과 즉석에서 문답을 주고받고, 사진 촬영 등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 센터장은 인공지능(AI) 시대 업무 방식 등을 묻는 질문에 “누구나 상상한 것을 직접 구현하는 게 가능한 때”라며 “두 번 이상 반복되는 업무는 AI로 무조건 자동화하고, 떠오르는 아이디어가 있다면 주 1회 이상은 직접 만들어보기 바란다”고 했다. 이어 “AI 시대는 위기이자 기회”라며 “무엇이 바뀌고, 바뀌지 않을지를 정확히 짚어내는 게 가장 중요하다. 제대로 질문하고 문제를 정의하는 능력이 화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로 김 센터장은 2년 만에 공식 석상에 섰다. 김 센터장과 카카오는 그간 하이브의 SM엔터테인먼트 인수를 막기 위해 SM엔터 주가를 조작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2년여의 재판 끝에 지난해 10월 1심에서 김 센터장과 카카오 범인 모두 무죄를 받았다. 현재는 검찰의 항소로 2심 재판을 진행 중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공식적인 경영 활동 시작이라기보단 카카오 첫 그룹 공채 신입 크루들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캐주얼하게 방문한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더중앙플러스: 팩플 더 자세한 기사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주소창에 링크를 복사해 붙여넣으세요. 구원투수는 카카오 구원했나…‘CA협의체’ 2년 실험 성적표 카카오의 구원투수 CA협의체를 둘러싼 잡음이 심상치 않다. 카카오의 성장 속도를 더디게 하는 옥상옥(屋上屋)이란 비판부터, 창업자의 최측근이라 불리는 총괄대표의 영향력이 상당하다는 내부 목소리까지. 어디까지가 진실인가. 2년 전 위기의 카카오를 구하기 위해 등판한 CA협의체. 현재 스코어 카카오의 든든한 구원투수인지, 아니면 혁신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은 아닌지, 무엇을 개선해야할지, 하나하나 따져봤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86536 카카오도 ‘토라포밍’ 당했어? IT판 휩쓰는 토스출신 파워 토스 직원이 새로 이직 또는 창업한 회사에 토스식 업무 스타일을 이식하려 할 때 ‘저 사람, 토라포밍 중이네’라고 말한다. 마치 SF 영화 속 인간들이 지구 아닌 또 다른 행성을 자신들에게 익숙한 환경으로 만드는 것(테라포밍·Terraforming)처럼 말이다. IT업계 특성상 한 기업 안에도 온갖 기업 출신들로 가득한데, 토스에만 ‘토라포밍’이란 표현이 나올까까. 토라포밍의 오해와 진실은.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82750 김민정([email protected])

2026.01.15.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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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오천피' 200포인트도 안남았다...11거래일 연속 상승세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4800선 고지를 밟았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14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48.78포인트(1.02%) 상승한 4846.33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시가총액도 사상 처음으로 4000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10월 15일 종가 기준 3000조원을 넘어선 지 약 석 달 만이다. 코스피는 전장 대비 23.11포인트(0.48%) 오른 4820.66으로 출발하며 전날 기록한 장중 사상 최고가(4797.55)를 또다시 갈아치웠다. 간밤 미국 기술주 훈풍에 따른 반도체주 강세가 코스피를 밀어 올렸다. 이날 상승세로 장을 마감한다면 코스피는 새해 들어 11거래일 연속 상승이라는 진기록을 세울 전망이다. 이는 2019년 9월(13거래일), 2006년 3·4월(12거래일)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긴 랠리다. ‘꿈의 오천피’(코스피 5000)까지는 불과 200포인트도 남지 않았다. 그동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투톱’에만 의존하던 상승 동력은 로봇ㆍ방산ㆍ조선ㆍ자동차 등으로 확산하는 모양새다. 이상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기존 주도주 대비 덜 올랐으면서도 펀더멘털이 견고한 방산·조선·전력기기·헬스케어 등으로 수급이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며 시장의 온기가 확산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경계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가장 큰 걸림돌은 역시 환율과 금리다. 전날 외환 당국의 구두 개입에도 불구하고 원화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날도 달러 대비 원화값은 0.3원 오른(환율은 상승) 1470.0원에 출발했다. 고환율은 수출주에 호재지만, 환차손을 우려한 외국인 자금의 이탈을 부추길 수 있는 ‘양날의 검’이다. 한국은행 금통위가 ‘금리 인하 가능성’ 문구를 삭제하며 인하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은 점, 간밤 미국과 대만의 관세 합의가 국내 반도체 업계에 미칠 파장 등도 변수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전날 “현재 주가는 반도체 등 수출 기업과 내수 기업 간 ‘K자형’ 양극화가 뚜렷하다”며 “낮은 PBR(주가순자산비율) 등을 고려하면 상승 여력은 있지만, 해외 수요 변화에 따라 언제든 조정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과 미국 반도체주 강세라는 호재가 충돌하고 있다”며 “상·하방 재료가 혼재된 만큼 장중 치열한 눈치 보기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유미([email protected])

2026.01.15.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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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스앤노블 코스타메사점 오픈…5월 사우스코스트플라자 입점

반스앤노블이 코스타메사의 사우스코스트플라자에 입점한다.   이 서점은 오는 5월 중 메이시스 홈 윙에 2만7000스퀘어피트 규모의 매장(3333 Bear St)을 열 예정이다. 매장엔 반스앤노블 자체 브랜드인 B&N 카페와 야외 테라스가 들어선다.   코스타메사점이 문을 열면 반스앤노블은 OC에 10개의 매장을 보유하게 된다.반스 노블 반스앤노블 자체 2만7000스퀘어피트 규모 야외 테라스가

2026.01.15. 19:00

'옵티머스 아빠' 현대차 온다…정의선 '머스크의 남자' 영입

현대차그룹이 글로벌 인공지능(AI)·자율주행 전문가인 밀란 코박 전 테슬라 부사장을 그룹 자문역으로 선임하고 보스턴다이내믹스 사외이사로 임명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코박 자문역은 테슬라 재직 당시 회사 안팎에서 ‘머스크의 남자’로 불리던 인물이다. 2016년 테슬라에 합류해 자율주행시스템 ‘오토파일럿’과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개발을 총괄해왔기 때문이다. 그가 2019~2022년 주도했던 2세대 오토파일럿(현재는 4세대가 주력)은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자율주행기술 벤치마크가 됐다. 엔비디아 등 반도체 제조사의 칩이나 기술 없이 자체 개발한 전용 반도체와 카메라 영상 분석기술로 자율주행이 가능하도록 하는 게 2세대의 핵심이었다. 2022년부터는 오토파일럿 외에 옵티머스 엔지니어링 디렉터를 맡아 휴머노이드 개발도 총괄했다. 차량에 적용되던 비전 기반 E2E 학습(End-to-End, AI가 입력부터 출력까지 모든 과정을 통째로 익히는 것)을 옵티머스에 접목했고 공장 시험 운영에 성공하며 2024년엔 테슬라 부사장(VP)에 올랐다. 코박 자문역은 지난해 6월 퇴사 직후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거꾸로 연결된 로봇 팔 몇 개밖에 없던 시절 옵티머스 팀을 구축하고 이끈 건 다른 차원의 경험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 게시물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10년간 테슬라에 기여해줘 감사하다. 함께 일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현대차그룹은 코박 자문역 영입을 계기로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로보틱스 혁신과 사족보행로봇 ‘스팟’, 물류로봇 ‘스트레치’, 휴머노이드 ‘아틀라스’ 등의 상용화 속도전을 기대하고 있다. 코박 자문역은 “보스턴다이나믹스는 로보틱스 생태계의 핵심 기업이자 수많은 엔지니어에게 영감을 준 상징적인 기업”이라며 “현대차그룹의 강력한 산업 기반이 더해져 로보틱스 분야를 선도할 독보적 경쟁 우위를 갖춘 만큼 혁신의 여정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올 들어 글로벌 인재를 속속 영입하며 기술리더십 확보에 나서고 있다. 지난 13일엔 테슬라·엔비디아 등에서 비전 기반 자율주행을 주도해왔던 박민우 박사를 AVP 본부장 겸 포티투닷(42dot) 대표로 선임했다. 지난 3일 발표 신년사에서는 “경쟁자들을 따라잡고 경쟁하기에 급급할 것이 아니라 창의성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실하게 갖추라”고 주문했다. 소비자가전쇼(CES) 2026에서 옵티머스 양산형 모델을 공개하며 휴머노이드 경쟁력을 인정받은 만큼 향후 피지컬 AI와 지능형 로봇 개발·양산을 가속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은 모빌리티·제조·물류·서비스 등 AI 로보틱스 기술이 실제로 적용될 수 있는 산업 생태계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에 합류한 코박 자문역은 AI·로보틱스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혁신가이자 리더”라며 “앞으로 현대차그룹과 보스턴다이나믹스는 AI·로보틱스 융합을 통한 혁신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밀란 코박(Milan Kovac) 벨기에 출신인 밀란 코박 현대차그룹 자문역(사진)은 벨기에 엘브-인라시(HELB-INRACI)에서 전기공학을 전공했다. 소니(SONY), 소프트키네틱(SoftKinetic) 등을 거쳐 2016년 테슬라에 합류해 10년간 일했다. 지난해 6월 테슬라 퇴사 당시에는 “오랫동안 집을 떠나 있어,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 이게 (퇴사하는) 유일한 이유”라고 밝혔다. 고석현([email protected])

2026.01.15.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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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오르는 게 없다...장바구니 부담 갈수록 태산

장바구니 물가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따르면 식료품 가격은 전월 대비 0.7% 올라 2022년 10월 이후 최대 월간 상승 폭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로는 3.1% 상승했다.       이 같은 흐름을 이끈 품목은 소고기, 커피, 채소다. 소고기 가격은 한 달 새 1% 올랐고, 1년 전과 비교하면 16.4% 급등했다. 커피는 1.9%, 과일·채소는 0.5% 상승했다. 일상 밥상에 오르는 식품 전반에서 가격 압력이 확대되면서 가계가 체감하는 장바구니 부담은 한층 더 커졌다.       한인마켓 업계 관계자는 “소 사육 두수가 70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줄어든 것이 소고기 가격 급등의 주원인”이라며 “가뭄과 사료·연료·인건비 상승으로 공급 회복이 더디고 사육에 최소 2년이 걸려 가격이 쉽게 내려가기 어렵다”고 말했다.       식료품은 체감도가 높은 항목인 만큼 소비자 부담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구조적 비용 상승이 지속되는 한 단기적인 물가 안정은 쉽지 않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런 흐름 속에서도 한인마켓은 가격 동결과 공격적인 세일로 체감 물가를 낮추고 있다. 주요 품목을 보면 소고기 등 정육류는 가격 변동이 거의 없는 반면 파 등 일부 채소만 급등했다. 파 한 단은 25센트에서 1.45달러로 480% 뛰었다.     황종필 갤러리아마켓 올림픽점 매니저는 “연말 멕시코산 농산물 수급이 어려워져 가격이 오른다”며 “야채와 과일은 유지되거나 소폭 내려갈 가능성이 크고 육류 가격은 천천히 꾸준히 오르는 흐름”이라고 설명했다.       체감 물가가 높아지자 한인마켓 업계는 목요일부터 일요일 주말 세일 폭과 품목을 확대하고 브랜드 모음전도 강화했다.       황 매니저는 “광고 세일 외에도 올림픽·버몬트·밸리 등 지점별 특가가 많아 세일 제품 위주로 구매하면 알뜰 장보기에 도움이 된다”며 “소고기가 비쌀 때는 샤브샤브가 대안이 된다”고 말했다.       시온마켓 옥스퍼드점은 파 2단을 1달러에 판매하고 정육 가격도 종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잔 윤 점장은 “지금이 오히려 기회다. 공격적인 세일로 다른 마켓과 비교해 5~15% 저렴하다”며 “리워드 포인트 공제와 주간 5000포인트 이벤트로 체감 가격을 더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한남체인은 윈터 세일을 통해 주요 육류 가격을 1년 전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 LA점에서는 샤인머스켓 8.99달러, 무 1박스 12.99달러, 배추 1박스 19.99달러의 단독 세일을 진행 중이고 CJ·청정원·삼립 등 브랜드 모음전으로 주말 할인 폭을 확대했다.       조류독감으로 한때 한 판(20개)에 10달러가 넘던 계란은 2.99달러로 내려왔고 쌀 1포대(20파운드) 9.99~10.99달러, 사과 파운드당 79센트, 베리류 1팩 1달러 등 새해 들어 오히려 저렴해진 품목도 대폭 늘었다. 이은영 기자 [email protected]장바구니 태산 장바구니 물가 장바구니 부담 한인마켓 업계

2026.01.15.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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