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의 플래그십 전동화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9 GT’가 독일 자동차 전문매체인 ‘아우토빌트’의 전기차 비교 평가에서 볼보 EX90을 앞선다는 평가를 받았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아우토빌트는 최근호에서 기아 EV9 GT와 볼보 EX90 트윈모터 사륜구동(AWD) 모델을 대상으로 7가지 항목에 걸쳐 비교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 결과 EV9 GT는 바디·파워트레인·경제성 등의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면서 총점 583점으로 EX90을 18점 차이로 제쳤다. 특히 아우토빌트는 EV9 GT의 공간 활용성에 주목하며 “기아는 트렁크 공간에서 확실히 앞서있다. 2열과 3열 시트를 모두 접었을 때 확보되는 최대 2393L 적재 공간 효율성도 극대화됐다”고 평가했다. 기아는 이번 평가 결과에 대해 “프리미엄 브랜드인 볼보 최상위 전기차 모델을 상대로 국산 고성능 전기차가 성능과 가치 면에서 우위를 점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기아 관계자는 “EV9 GT는 고성능과 프리미엄 가치를 동시에 구현했다”며 “차별화한 디자인과 우수한 전동화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남윤서([email protected])
2026.03.25. 2:47
카카오가 자회사 카카오게임즈의 지분을 일본 라인야후(LY)에 매각하고 경영권을 넘겨준다. 인공지능(AI) 사업과 관련 없는 계열사를 정리해 투자 여력을 확보하기 위한 취지다. 과거 ‘공동체’라 부를 정도로 끈끈했던 카카오 그룹 본사와 계열사 간 관계가 '선택과 집중'이라는 시장 논리 앞에 재편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25일 “LY의 투자 전문 자회사 LAAA인베스트먼트가 카카오가 보유한 카카오게임즈 지분 일부를 인수하고, 카카오게임즈가 발행하는 신주 및 전환사채 인수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신주 및 전환사채 인수 규모는 3000억원 가량이다. 거래가 5월 중 완료되면 LAAA 인베스트먼트는 40% 이상 지분을 확보하며 카카오게임즈의 최대주주가 되고 카카오는 2대 주주가 된다. LY는 2023년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합작해 설립한 회사다. 카카오는 왜? 카카오는 최근 AI사업과 관련없는 계열사들을 잇달아 정리하고 있다. 지난 1월엔 포털 다음 운영사 AXZ를 업스테이지에 매각 결정했고, 지난해 11월에는 카카오헬스케어를 차바이오텍에 지분 교환 방식으로 매각한 바 있다. 카카오게임즈 매각도 이 같은 구조 개편의 일환이다. 카카오는 매각 대금을 AI 분야 투자에 쓸 계획이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지난 10월 주주 서한을 통해 “AI 시대 핵심에 집중하기 위해 계열사를 축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어발 소리까지 들었던 카카오의 계열사 수는 2024년 말 119개에서 지난해 말 94개로 줄었다. 라인야후는 왜? LY는 카카오게임즈 인수를 통해 게임 개발과 배급(퍼블리싱) 역량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LY는 포털(야후)과 메신저(라인)를 통해 유입된 이용자를 계속 머무르게 할 콘텐트로 게임을 활용할 전망이다. 카카오게임즈 입장에선 230개 국가에서 서비스 중인 라인 메신저 등 LY가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수 있게 된다. 국내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동남아 게임 시장을 공략하고 싶은 LY와 카카오게임즈의 니즈가 서로 맞아 떨어졌다”며 “LY 게임 자회사인 라인게임즈를 카카오게임즈에 합병하면 우회 상장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공동체? 이젠 대기업 카카오 안팎에선 올 들어 다음·카카오게임즈의 잇따른 매각 결정을 두고 카카오 특유의 조직 문화가 바뀌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거래라는 평가도 나온다. 카카오는 과거 ‘그룹사’란 명칭 대신 ‘공동체’라 칭하고, 임직원을 ‘크루(Crew)’라 부를 정도로 끈끈한 문화를 내세웠다. 하지만 성장 과정에서 사업 영역을 지나치게 확장한 탓에 계열사 문제로 그룹 전체가 어려움에 처했고, AI 시대에 뒤처졌다는 위기감까지 겹치면서 과감한 구조 개편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카카오게임즈는 남궁훈 전 카카오 대표가 설립한 게임사 ‘엔진’과 다음 게임, 카카오톡 게임하기 서비스가 결합해 탄생한 회사다. 2021년 신작 ‘오딘: 발할라 라이징’을 출시하며 크게 성장했지만, 후속작이 잇달아 실패하면서 2022년 1조 1476억원이던 매출은 지난해 4650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다음과 카카오게임즈 모두 그룹 성장의 주축 역할을 해왔지만, 결국 'AI 집중'이라는 거대한 흐름에 맞춰 매각 수순을 밟게 됐다는 평가다. IT업계 한 관계자는 “AI에 자금을 쏟아부어야 하는데, (카카오가) 계속 적자를 감수할 여력이 없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더중앙플러스 : 팩플 더 자세한 기사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주소창에 링크를 붙여넣으세요. 네이버 잡으려 ‘신의 악수’ 뒀다…2014년 다음·카카오 합병 비화 1995년 한국의 인터넷 시대를 열었던 거인, 다음커뮤니케이션. 인터넷 시대 전성기를 누렸지만, 모바일 시대에 뒤처졌고, 카카오에 운명을 위탁할 수 밖에 없었다. 카카오는 합병 1년 뒤 사명에서 다음을 떼어냈다. 그날 다음 창업자 이재웅은 페이스북에 적었다. ‘즐거운 실험이 일단락되고 회사 이름은 소멸되지만 그 문화, 그 DNA 그리고 그걸 갖고 있는 우리는 소멸되지 않았다’라고. 그리고 10년여. AI라는 새로운 파고가 덮쳐오고 있다. 이제 포털 ‘다음’의 이름만 남았고, 카카오는 다음 운영 자회사 AXZ를 매각하려 한다. 강산이 세번 변하는 사이, 다음의 DNA는 아직 시장에 남아있나. 매각 이후 다음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이재웅·이택경 공동창업자부터 다음·카카오 전·현직 임직원 들을 두루 만나 답을 들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98635 구원투수는 카카오 구원했나…‘CA협의체’ 2년 실험 성적표 카카오의 구원투수 CA협의체를 둘러싼 잡음이 심상치 않다. 카카오의 성장 속도를 더디게 하는 옥상옥(屋上屋)이란 비판부터, 창업자의 최측근이라 불리는 총괄대표의 영향력이 상당하다는 내부 목소리까지. 어디까지가 진실인가. 2년 전 위기의 카카오를 구하기 위해 등판한 CA협의체. 현재 스코어 카카오의 든든한 구원투수인지, 아니면 혁신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은 아닌지, 무엇을 개선해야할지, 하나하나 따져봤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86536 카카오도 ‘토라포밍’ 당했어? IT판 휩쓰는 토스출신 파워 토스 직원이 새로 이직 또는 창업한 회사에 토스식 업무 스타일을 이식하려 할 때 ‘저 사람, 토라포밍 중이네’라고 말한다. 마치 SF 영화 속 인간들이 지구 아닌 또 다른 행성을 자신들에게 익숙한 환경으로 만드는 것(테라포밍·Terraforming)처럼 말이다. IT업계 특성상 한 기업 안에도 온갖 기업 출신들로 가득한데, 토스에만 ‘토라포밍’이란 표현이 나올까까. 토라포밍의 오해와 진실은.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82750 오현우([email protected])
2026.03.25. 1:56
‘미국 증시가 오르면 다음 날 한국 증시도 오른다’는 증권가의 전통적인 공식이 흔들리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59% 오른 5642.21에 마감했다. 반면 간밤 미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24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8% 내렸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도 각각 0.37%·0.84%씩 하락했다. 미국 장 마감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휴전 가능성을 시사한 점이 이후 개장한 한국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측면도 있지만, 최근 들어 이 같은 흐름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말과 비교해 S&P500과 나스닥은 각각 4.22%·6.37% 하락했지만, 같은 기간 코스피는 33.89% 상승했다. 실제 올해 들어 S&P500과 코스피의 일간 등락 방향을 비교해보면, 54거래일(공휴일 제외) 중 18거래일은 방향이 엇갈렸다. 사흘 중 하루꼴이다. 이 가운데 16일은 코스피만 올랐고, 나머지 이틀은 S&P500이 상승했는데도 코스피는 내렸다. 원래 미국과 한국의 증시는 동조화 경향을 보였다. 지난 1월 발간된 한국은행 금융안정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12개월간 코스피와 S&P500의 월별 수익률 상관관계는 0.67로 높은 편이었다. 1에 가까울수록 두 시장이 함께 오르내리는 경향이 강하고, -1에 가까울수록 반대로 움직이는 경향이 강하다는 뜻이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몇 년간 한국 수출 비중이 중국에서 미국으로 이동하면서 미국 경기 흐름에 대한 민감도가 크게 높아졌고, 이에 따라 미국 증시와 한국 증시 간 동조화가 심화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디커플링(탈동조화) 흐름이 나타난다. 일단 기대감의 시간이 엇갈린 영향이 크다. 그동안 저평가됐던 한국 증시는 반도체 기업 실적과 정부의 증시 활성화 정책을 바탕으로 상승하고 있는 반면, 미국 증시는 정책 불확실성과 빅테크 기업의 고점 논란 속에서 상대적으로 횡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반도체를 둘러싼 양국의 입장차도 기인한다. 미국 빅테크 기업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반도체의 수요자로서 투자 확대가 비용 부담과 주가 하락으로 작용하는 반면, 한국 반도체 기업은 AI 설비 투자가 늘수록 수익과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19세기 미국 골드러시와 비교하면 구글·아마존은 금을 캐는 사람이고 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그들에게 청바지를 파는 사람들”이라며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입장에서는 빅테크 기업의 과잉 투자가 새로운 수요가 되고 호재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중동 사태 이후 코스피가 12% 넘게 폭락한 지난 4일에는 미국 증시 하락 폭이 1% 미만에 그치는 등 반대의 흐름이 나타나기도 했다. 한국 증시는 수출 위주의 산업 구조로 소수 업황에 크게 흔들리는 반면, 미국은 소비재와 서비스업 비중이 높아 경기 둔화 우려에도 일부 대형주가 주가를 떠받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로이터통신은 “아시아 증시를 뒷받침하는 AI 붐이 둔화할 경우 국내 소비자들이 그 공백을 메워야 하는데 현재로서는 내수 소비가 아시아의 아킬레스건”이라며 “아시아 증시 호황은 견고한 기반이 아닌 타인의 수요에 힘입어 이뤄진 것이기 때문에 에너지 위기에 따라 토대가 크게 흔들릴 수 있다”고 짚었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다시 동조화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김 센터장은 “지금 미국 증시의 둔화는 과잉 투자에 대한 걱정이 반영된 것인데 매그니피센트7(M7) 기업의 경쟁 과정에서 일부만 살아남으면 궁극적으로 양국 증시가 다시 동조화될 것”이라며 “과잉 투자 논란이 계속돼도 이들에게 장비와 반도체를 공급하는 한국 기업은 계속 수혜를 볼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장서윤([email protected])
2026.03.25. 1:47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다시 90%대에 육박했다. 보험료 추가 인상이나 보상 심사 강화, 갱신 거절 등 자동차보험 문턱이 더 높아질 거란 우려가 나온다. 25일 금융감독원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7.5%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3.7%포인트 올랐다. 손해율은 보험사가 받는 보험료 대비 나가는 보험금 비율을 뜻한다. 보통 손해율 80%는 자동차보험의 손익분기점으로 여겨지는데, 이를 넘어서는 수치다. 한 손해보험사 관계자는 “사실상 팔면 팔수록 적자인 구간에 돌입한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 부문 손익은 약 7080억원 적자였다. 1년 전보다 손실 규모가 6983억원이나 불었다. 매출액(원수 보험료)은 20조2890억원으로 1.8% 줄어든 반면, 손해액은 3643억원 증가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업계의 오랜 난제다. 지난 2019년 92.9%까지 치솟았던 손해율은 2021~2023년 80%대로 떨어지며 안정되는 듯했지만 올해 다시 80%대 후반으로 올라섰다. 매년 계약이 갱신돼 종신·암보험처럼 책임 준비금을 적립해두기 어렵고, 기후 변화와 차량 증가로 사고도 늘었기 때문이다. 또 국민 대다수가 가입하는 보험인 만큼 정부의 보험료 인하 압박 등도 영향을 준다. 경상 환자의 과잉 진료도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지난해 자동차 사고 건수는 383만8000건으로 전년보다 0.3% 증가하는 데 그친 반면, 치료비 지급액은 한방(6.2%)·양방(3.2%) 모두 가파르게 상승했다. 또 다른 보험업계 관계자는 “소위 병원 쇼핑 비용이 손해액에 반영된 셈”이라고 말했다. 보험사 수익성 악화는 결국 소비자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보험금 산정 기준이 엄격해지면서 보상 범위나 과실 비율을 둘러싼 분쟁이 잦아지고, 특히 사고 이력이 많은 고령 운전자나 특정 차량 소유자의 보험 갱신이 거절될 수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국민의 부담이 최소화하도록 과잉진료 차단 등 제도 개선점을 관계 기관과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미([email protected])
2026.03.25. 1:28
삼성전자와 SK그룹, LG그룹·GS그룹·한화그룹·HD현대 등 주요 기업들이 중동발 에너지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에너지 절감 조치에 나섰다.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경제인협회 등 경제단체도 캠페인을 확대하며 산업계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 중이다. 삼성전자는 25일 국내 모든 사업장을 대상으로 차량 10부제를 시행하고 임직원 참여를 독려한다고 밝혔다. 삼성 관계사들은 오는 26일부터 이를 즉시 적용한다. 차량 10부제는 자동차 번호 끝자리와 날짜 끝자리가 같은 날에는 운행하지 않는 방식이다. 다만 전기·수소차와 임산부·유아 동승 차량, 장애인 차량 등은 예외다. 삼성은 이와 함께 사업장 내 비업무 공간 조명을 50% 소등하고, 미사용 주차 공간도 폐쇄 및 소등할 예정이다. 퇴근 시 PC와 모니터 전원을 끄고 실험 장비 대기전력을 차단하는 등 에너지 절감 캠페인도 병행한다. SK그룹도 차량 5부제를 도입한다. SK그룹은 오는 30일부터 번호판 끝자리에 따라 요일별 운행을 제한하며, 전기차·수소차와 장애인, 임산부, 미취학 아동 동승 차량 등은 제외된다. 점심시간 및 퇴근 후 전면 소등, 냉방 26도 이상·난방 18도 이하 유지 등 추가 절감 조치도 시행한다. LG도 기존 사업장을 중심으로 에너지 절감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등 주요 사업장에는 점심시간과 퇴근 이후 사무실 조명이 자동으로 꺼지는 시스템을 적용했고, 출퇴근 셔틀버스를 운영해 자가용 이용을 줄이는 중이다. LG전자는 전 사업장에 에너지 사용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롯데그룹은 차량 5부제와 유연근무제 활용을 도입하고, 냉난방 적정온도 유지와 대기전력 차단 등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시행한다. GS그룹도 차량 5부제를 자율 시행한다. 친환경차를 제외한 승용차가 대상이며, 해당 요일에는 사내 주차를 자제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한다. 한화그룹도 차량 10부제를 도입했다. 국내 모든 계열사와 사업장에서 시행하며 임직원 참여를 독려할 방침이다. 퇴근 시 사무기기 전원 차단과 공용 공간 조도 축소 등 전기 절감 조치도 병행한다. HD현대는 전날 차량 10부제를 도입하고 석유화학 파생상품 사용 축소 등 에너지 절감 방안을 마련해 전 계열사에 적용했다. 유통업계도 에너지 절감 조치에 나섰다. 신세계그룹은 점포 조명 소등과 무빙워크 운영 축소, ‘어스아워’ 참여 등 절감 활동을 시행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에너지 관리 시스템 확대를 추진한다. CJ그룹 역시 차량 5부제를 도입해 전 계열사에 적용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는 등 에너지 절감에 나섰다. 대한상공회의소와 전국 74개 지역 상공회의소는 차량 5부제 시행과 함께 소등, 대기전력 차단 등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추진하고 약 20만 회원 기업의 자율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한국경제인협회 역시 대중교통 이용 확대, 점심시간 소등, 전력 사용 관리 강화 등 ‘에너지 절감 캠페인’을 시행하고 회원사에 참여를 요청했다. 박영우([email protected])
2026.03.25. 1:27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10년 이내에 달에 기지를 건설한다는 목표를 내놨다. 기존 달 궤도에 우주정거장을 띄우는 계획을 취소하고 바로 달 기지 건설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25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제라드 아이작먼 NASA 국장은 각국 우주 당국 관계자들이 모인 이그니션 행사에서 이 같은 계획을 공개했다. 아이작먼 국장은 기존 달 궤도 우주정거장 ‘게이트웨이’ 프로젝트를 중단하고 7년간 200억 달러(약 29조9000억원)를 들여 달 기지를 세우겠다고 밝혔다. 2028년 말까지 화성에 핵 추진 우주선을 발사하겠다는 목표도 포함됐다. NASA가 달 기지 건설의 구체적인 로드맵을 밝힌 건 이번이 처음이다. 달 기지 구축은 세 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첫 번째 단계에선 달에 소형 로봇 착륙선과 우주비행사가 탈 수 있는 차량, 통신 기기 등을 개발한다. 두 번째로 달에서 준거주가 가능한 시설을 구축한다. 마지막 단계는 인간이 달에 지속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영구 시설을 만드는 것이다. ━ 미·중 우주경쟁 본격화하나 지난해 12월 취임한 아이작먼 국장은 미·중 간 우주 개발 경쟁에 불을 붙였다. 이번 임무 변경 배경에도 중국의 달 탐사 계획을 견제하는 목적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은 2030년 달에 우주비행사를 보낸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달 기지 건설을 위한 중간과정인 우주정거장 건설을 생략하고 바로 달 기지 건설에 돌입해 시기를 앞당긴다는 의미다. 아이작먼 국장은 “중국은 우주라는 전략적 요충지에서 미국의 주도권에 도전하는 진정한 지정학적 경쟁자”라고 말했다. 이번 발표는 아르테미스 2호 발사를 약 일주일 앞두고 나왔다. NASA는 오는 4월 1일(현지시간) 달 궤도 유인 우주선 아르테미스 2호를 발사한다. 1972년 아폴로 17호 이후 54년 만에 이뤄지는 유인 달 궤도 비행이다. 지난 2월 발사 예정이었지만 기술 문제로 수차례 연기된 끝에 4월 다시 발사를 시도한다. 앞서 NASA는 아르테미스 3호의 달 착륙 임무를 수정하기도 했다. 아르테미스 3호는 본래 2028년 발사돼 유인 달 착륙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었지만, 발사 시기가 1년 앞당겨지면서 저궤도에만 머무르게 됐다. 이후 아르테미스 4호가 2028년 유인 달 착륙을 시도한다. NASA가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인 2029년 이내에 달 착륙을 성공하기 위해 계획을 대폭 수정했다는 해석이 많다. 한국은 지난해 11월 탐사 중장기 임무 계획을 발표했다. 2032년 달 탐사선을 보내고, 2040년대에 달 경제기지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이날 우주항공청은 달 탐사 임무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하고 구체적인 임무를 논의했다. 현재 착륙 후보로 제안된 곳은 북반구의 가트너 충돌구, 앤디미온 충돌구 등이다. 우주항공청은 이번 논의를 바탕으로 추가 검토를 통해 과학적 가치가 높은 착륙 후보지를 2026년 말까지 선정할 예정이다. 장윤서([email protected])
2026.03.25. 0:19
요즘 개스 펌프 앞에 서면 마구 뛰는 가격을 마주하며 가슴도 뛴다.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더 절약할 수 있을지가 큰 관심인 시기다. 전문가들은 기존의 도구와 혜택들을 십분 활용하는 ‘주유 전략’이 필요한 시기라고 조언한다. 멤버십, 포인트, 모바일 앱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갤런당 수십 센트에서 최대 1달러까지 절약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일단 가장 활용도가 높은 것은 일반화된 할인용 카드나 캐시백이다. 대형 유통업체 유료 멤버십으로 ‘월마트 플러스(Walmart+)’는 파트너십을 맺은 전국 1만3000여 개 주유소에서 갤런당 최대 10센트 할인을 제공한다. 그리고 월마트 카드는 샘스클럽(Sam's Club) 주유소들에서도 멤버 가격으로 주유할 수 있다. 월마트 플러스 멤버십은 연 98불이며 아마존처럼 무료 배송과 파라마운트 스트리밍 서비스 등을 누릴 수 있다. 동시에 스냅(SNAP)이나 메디케이드 등 정부 보조를 받는 가족엔 연회비 50% 할인을 제공해 활용할 만하다. 아마존 프라임 멤버십 역시 BP, Amoco 등 제휴 주유소에서 갤런당 10센트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일부 프로모션 기간에는 할인 폭이 더 커지기도 한다. 단 무료 배송 등 혜택이 따라오는 연회비 139달러를 감수해야 한다. 코스트코(Costco)는 일반 주유소보다 갤런당 10~30센트 또는 그 이상의 낮은 가격을 유지하는 경우가 많으며, 씨티은행 제휴 카드(Citi Anywhere)를 이용하면 최대 5% 캐시백 혜택도 받을 수 있다. 65~130달러의 연회비를 내야 하지만 제공하는 리워드 프로그램을 고려하면 4명 이상의 가족에게는 비교적 효율적일 수 있다. 샘스클럽 카드로는 전국 500여 개 매장 주유소에서 갤런당 10~30센트 절약(지역 평균 가격 대비)할 수 있다. 코스트코처럼 5% 캐시백을 제공해 경쟁력을 높였다. 평소 식료품점 포인트 카드를 쓰고 있다면 개스값 절약 혜택이 포함됐을 가능성이 높다. 크로거, 세이프웨이, 랄프 등은 전국 체인망을 가진 셸(Shell) 등에서 주유할 경우 금액에 따라 연료 포인트를 적립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정 이벤트를 활용하면 갤런당 1달러 이상 할인도 가능하다. 동시에 셰브론, 아코 등 주유소 체인점 자체에서도 캐시백 또는 포인트 카드를 발급하고 있어 특정 체인망을 고정적으로 이용할 경우 활용해 볼 만하다. 멤버십 카드 유무와 상관없이 출퇴근 길에 가장 저렴한 주유소를 찾는다면 앱을 켜야 한다. 관련 앱 중에 개스버디(GasBuddy)는 실시간 가격 비교를 통해 인근의 최저가 주유소를 찾을 수 있다. 개스 가격과 통계를 전문으로 하고 있어 정확성이 높다. 업사이드(Upside)도 갤런당 10~25센트 수준의 캐시백을 제공하고 있다. 운전자들이 평상시 많이 사용하는 '구글맵(Google Maps)'과 내비게이션 앱 '웨이즈(Waze)' 역시 경로 기반 최저가 주유소 탐색 기능을 지원한다. 최인성 기자아마존 개스값 제휴 주유소 매장 주유소 일반 주유소
2026.03.25. 0:06
럭셔리 브랜드 샤넬이 한국에 진출한 이래 처음으로 연 매출 2조원을 넘기며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25일 샤넬코리아가 발표한 재무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샤넬코리아의 매출은 2조130억원으로 전년대비 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360억원을 기록하며 25% 늘었다. 샤넬코리아는 패션, 향수·뷰티, 워치·파인주얼리 등 전 사업 부문이 고르게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는 패션 부문서 지난해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세계 더 헤리티지 부티크와 인천국제공항 제2 여객터미널에 터미널 내 듀플렉스 부티크 개점 등 오프라인 매장 확대로 고객과의 접점을 키운 것이 영향을 미쳤다. 신제품으로 출시한 ‘샤넬 25백’도 실적에 기여했다. 향수·뷰티 부문에서는 신제품 출시와 국내 연예인 엠버서더 활동으로 시장 영향력을 키웠고, 워치·파인주얼리 부문에서는 국내 최초로 하이 주얼리와 오뜨 오를로제리(Haute Horlogerie) 살롱을 갖춘 듀플렉스 워치&파인 주얼리 부티크를 선보였다. 샤넬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인력 투자도 전년대비 7%, 2022년 대비 50% 이상 확대했다. 지난해 말 기준 샤넬코리아의 직원수는 1900명을 넘었고, 전체 임직원의 87%는 여성이다. 발렁탕 세네샬(Valentin Senechal) 샤넬코리아 재무 책임자는 “샤넬코리아는 지난해 모든 사업 부문에서 견고한 성장을 달성했다”며 “특히 지난해 서울 중심부의 신세계 더 헤리티지 본점에 새로 부티크를 열어 고객에게 풍부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노유림([email protected])
2026.03.25. 0:03
제너럴모터스(GM)가 25일 한국 사업장의 공장 설비 업그레이드를 위해 6억 달러(약 9000억원) 규모의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한국을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있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생산 거점으로 만든다는 목표다. 한국GM은 지난해 12월 3억 달러의 국내 투자 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이날 추가로 3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총 6억 달러에 달하는 투자금은 대부분 생산 시설의 현대화와 성능개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헥터 비자레알 한국GM 사장은 “이번 투자는 한국에서 개발·생산된 글로벌 차량의 성공과 수익성 확보를 위한 노력의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 등의 수출 시장 성공은 한국 사업장이 글로벌 소형 SUV의 핵심 생산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했다. 한국GM은 이날 투자계획을 기념하기 위해 노동조합과 공동으로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대규모 투자발표는 그동안 제기된 ‘한국GM 철수설’에 대한 반박으로 해석된다. 비자레알 사장은 이날 “우리는 탄탄한 기반을 갖추고 있으며, 이번 투자는 한국 사업장 운영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결정”이라고 말했다. 한국GM은 연간 50만대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글로벌 소형 SUV를 중점적으로 공급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에서 생산하는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최근 3년 연속으로 국내 승용차 수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엔 29만6658대가 수출됐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도 승용차 수출 상위 5위 안에 드는 모델로 자리잡았다. 2018년부터 경영정상화를 추진한 한국GM은 수출 호조에 힘입어 2022년 2100억원 순이익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한 이래 3년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GM의 2대 주주인 한국산업은행의 박상진 회장은 이날 “이번 투자를 통해 앞으로도 GM 한국 사업장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중장기 지속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GM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남윤서([email protected])
2026.03.24. 23:58
대전 자동차 부품 업체 안전공업 화재 여파로 완성차 생산 차질이 현실화하고 있다. 재고분이 소진되는 4월부터는 부품 수급 차질로 생산 중단이 더 확대될 수 있단 우려가 나온다. 25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기아 레이·모닝을 위탁 생산하는 동희오토가 4월 1일부터 11일까지 서산공장의 생산을 일시중단한다. 이달 27일부터는 부분적으로 생산을 줄인다. 이 회사 노조 관계자는 “회사로부터 다음 달 1일부터 특근일인 11일까지 생산을 중단한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동희오토는 기아와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 동희홀딩스의 합작 회사로 2004년부터 모닝과 레이를 위탁 생산하고 있다. 이는 지난 20일 안전공업 화재로 인해 엔진 부품 수급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안전공업은 엔진의 핵심 부품인 엔진밸브를 생산한다. 현대차·기아의 핵심 협력사로, 현대위아 등으로 엔진 밸브를 납품한다. 주로 소형 엔진을 만드는 현대위아가 협력사로부터 부품 수급 차질에 대비해 엔진 공급량을 조절하면서 차량 생산을 담당하는 동희오토에서도 생산량 조절에 들어가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업체들이 가진 엔진 재고가 소진되는 4월에는 현대차·기아 생산차질이 더 본격화할 수 있단 우려도 나온다. 한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엔진밸브 같은 핵심 부품은 복수의 협력사에서 제품을 받겠지만, 제조업 특성상 한쪽이 멈췄다고 해서 다른 쪽 수급을 빠르게 늘릴 수 있는 구조는 아닐 것”이라며 “재고가 소진되고부터는 차량 생산차질이 본격화되지 않을까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계열사 현대위아를 비롯해 울산·광명 등 전국의 공장에서 엔진을 직접 생산해 완성차에 탑재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생산차질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체 협력사 등을 빠르게 찾으려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수정([email protected])
2026.03.24. 23:53
삼진제약은 24일 오전, 서교동 본사 강당에서 제58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2025년 매출 3,091억과 영업이익 268억 달성에 대한 경영실적 성과를 보고하였다. 그리고 이에 따른 주주가치를 제고하고자 전년과 동일한 주당 80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주요 안건인 조규석·최지현 대표이사의 사내이사 재선임과 민경훈 사외이사 선임은 원안대로 가결되었다. 이어진 주요 경영전략 보고에서 삼진제약은 올해를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중요한 시기로 인식하고 ▲수익성 제고를 위한 성장 축 다각화 ▲수익성 중심 사업구조 재편 ▲미래 경쟁력을 위한 핵심 R&D 역량 강화 ▲전사적 내실경영 지속 추진 등 실질적 목표 달성을 위한 중장기 성장 전략을 수립하였으며, 이를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책임 있는 ESG 경영으로 사회적 신뢰 확보 및 기업 가치를 제고하여 이를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마지막으로 조규석 대표이사는 “지난 한 해 주주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 그리고 임직원의 헌신 덕분에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중장기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할 수 있었다.”며, “올해는 그 어느때보다 엄중한 경영환경이 예상되지만,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경쟁력 확보를 통해 이를 반드시 극복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2026.03.24. 23:50
대한항공은 지난 23일 인천국제공항 제2 여객터미널에서 대한축구협회(KFA)와 공식 후원 및 파트너 조인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대한항공은 향후 2년간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항공권을 지원하고 KFA의 공식 활동을 후원할 예정이다. 또한 대한항공은 KFA 및 국가대표팀의 엠블럼 및 로고 사용권, 경기장 내 광고, 기내 KFA 관련 콘텐츠와 상영권을 받기로 했다. 조인식에서 (왼쪽부터) 박항서 KFA 부회장, 우기홍 대한항공 부회장, 이용수 KFA 상근부회장, 홍명보 대표팀 감독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대한항공 제공]국가대표팀 대한항공 국가대표팀 공식 대한항공 한국 공식 후원
2026.03.24. 23:44
LA한인타운이 국내 대표 한식 중심지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외식 전문 매체 이터LA(Eater LA)는 최근 ‘LA한인타운 최고의 한식당’ 리스트를 발표하며 한인타운을 “미국 한식의 메카(mecca of Korean cuisine in America)”라고 평가했다. 매체는 한인타운의 외식 환경에 대해 네온사인과 늦은 밤까지 이어지는 활기 속에서 다양한 한식이 제공되고 있으며, 서울에서 방문한 음식 마니아들조차 음식의 질과 양에 놀랄 정도라고 전했다. 또 한식이 무제한 고기구이에만 국한된다는 일반적인 인식과 달리 해산물 육수에 담긴 칼국수와 돼지고기 국물 요리 등 지역별 특색 메뉴가 다양하게 존재한다고 소개했다. 이번 리스트에는 뉴욕에서 시작된 호족반, 한정식 스타일의 정식당, 보릿고개 등을 포함해 총 20곳이 선정됐다. 〈표 참조〉 이터LA는 호족반에 대해 정제된 조리 방식과 고급 재료를 활용한 메뉴 구성이 강점이라고 평가했다. 캐비아와 성게를 곁들인 연어 쌈밥이나 트러플 감자전 등 창의적인 요리가 특징이며, 낙곱새 같은 매운 전골 요리도 제공된다고 전했다. 또 정식당은 생선구이와 불고기 등 다양한 반찬이 함께 제공되는 한정식 코스를 선보이며, 한 번에 큰 상차림이 차려지는 방식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이터LA는 이처럼 LA한인타운이 고기구이 중심 외식 문화에서 벗어나 면 요리 국물 요리 정식 등 다양한 한식 경험을 제공하고 있으며, 한국 음식의 지역성과 전통성을 동시에 보여주는 공간이라고 전했다. 송영채 기자미국 한인타운 la한인타운 최고 한식 경험 호족반 한정식
2026.03.24. 23:43
LA 대표 의료기관 시더스사이나이 메디컬센터가 인근 대형 쇼핑센터를 인수하며 부지 확보에 나섰다. 지난 23일 LA비즈니스저널에 따르면 베벌리그로브에 본사를 둔 시더스사이나이는 병원 캠퍼스에서 동쪽으로 한 블록 떨어진 쇼핑센터 ‘베벌리 커넥션’을 약 2억7000만 달러에 인수했다. 해당 쇼핑센터는 약 34만 스퀘어피트 규모로 라시에네가 불러바드와 베벌리 불러바드 서드스트리트 사이에 위치한 약 10에이커 부지에 자리 잡고 있다. 매도자는 2014년부터 자산을 보유해 온 뉴욕 기반 상업용 부동산 기업 아시케나지 애퀴지션이다. 시더스사이나이는 인수 발표에서 쇼핑센터를 단기간 내 폐쇄할 계획은 없으며 향후 부지 활용 방안은 시간을 두고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피터 슬래빈 최고경영자는 “이번 전략적 인수는 의료 캠퍼스를 재정비하고 환자와 지역사회에 첨단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장기적 선택지를 마련하는 것”이라며 “LA 의료의 미래를 설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거래는 정식 매물 공개 없이 진행된 오프마켓 거래로 전해졌다. 부동산 전문 매체 리얼딜은 매각 가격을 기준으로 쇼핑센터 가치가 스퀘어피트당 약 790달러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송영채 기자시더스사이나이 쇼핑센터 시더스사이나이 메디컬센터 시더스사이나이 대형 쇼핑센터 가치
2026.03.24. 23:41
지난해 전국에서 가장 많이 도난된 차는 현대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보험범죄국(NICB)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현대 엘란트라는 지난해 전국에서 총 2만1732대가 차량 절도의 표적이 돼 가장 많았다. 이에 엘란트라는 3년 연속 최다 도난 차량이라는 불명예를 얻게 됐다. 〈표 참조〉 2위는 혼다 어코드로 1만7797대였으며, 이와 비슷한 1만7687대의 현대 쏘나타가 3위에 올랐다. 기아 옵티마(K5) 또한 1만1521대로 6번째로 많았다. 한국차 일부 모델이 절도 범죄의 주요 타깃이 된 것은 지난 2022년 차량 보안 취약점을 이용해 손쉽게 차량을 훔치는 방법을 담은 영상이 틱톡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한데에 따른 장기적인 여파로 분석된다. 이에 대응해 2023년 현대차는 전국 대상 차량에 대한 도난 방지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제공했고, 기아 역시 보안 강화 조치를 발표했다. 이 같은 업체들의 노력으로 전국에서 차량 절도 범죄가 눈에 띄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NICB에 따르면, 지난해 차량 절도 건수는 수십 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지난해 도난 피해를 본 차량 소유주는 65만9880명에 달했다. 이는 약 48초마다 한 대씩 차량이 도난된 셈이다. 다만 이는 2022~2023년 100만 대, 2024년 85만 대로 점진적으로 감소한 것이다. 그러나 특정 지역에 집중적인 표적 범죄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가주가 여전히 차량 절도 발생이 가장 빈번한 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가주에서 도난된 차량 수는 총 13만6988대로 전국 전체 도난 차량의 약 20%를 차지한다. 이는 2위인 텍사스(7만5269대)의 두 배에 가까운 숫자이며, 3위인 일리노이의 2만8327대와 비교하면 다섯 배에 육박한다. 대도시권별로 좁혀봤을 때도 가주 지역이 눈에 띄었다. 특히 LA-롱비치-애너하임 지역은 지난해 총 5만3911대가 도난돼 가장 많았으며, 이는 2위 뉴욕(2만7138대)의 두 배 수준이다. 이 밖에도 샌프란시스코 지역이 2만2197대로 5위, 리버사이드 또한 1만4111대로 9위에 들었다. 한편 최근 차량 절도 전체가 감소하는 흐름 속에서도 촉매변환기(Catalytic Converter) 절도가 다시 증가 조짐을 보이고 있어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촉매변환기는 자동차 배기가스를 정화하는 장치다. 가주 버클리부터 테네시 내슈빌 인근 지역까지 다양한 지역에서 경찰 당국은 차량 하부에 장착된 촉매 변환기에 포함된 귀금속을 노린 범죄가 다시 늘고 있다고 경고했다. 우훈식 기자현대차 엘란트라 현대 엘란트라 차량 절도 지난해 도난
2026.03.24. 23:40
아시아나항공이 봄맞이 한국행 프로모션 ‘트래블 마트 2026 스프링’을 실시한다. 최근 아시아나항공은 3월 23일부터 4월 13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하고 한국행 최저가 항공권과 이코노미 유료 좌석 35% 할인 쿠폰 등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대상 노선은 LA, 뉴욕, 시애틀, 샌프란시스코, 호놀룰루 등 미주 5개 노선이며 탑승 기간은 11월 30일까지다. 아울러 3월 30일부터 뉴욕-인천 노선 OZ223편을 야간편으로 매일 증편했다고 밝혔다. 송영채 기자아시아 미주발 뉴욕 노선 최근 아시아나항공 인천 노선
2026.03.24. 23:38
최근 주식 시장의 헤드라인만 보면 낙관론에 취하기 쉽다. 주요 지수들이 사상 최고치 부근을 맴돌며 여전히 견고한 상승 추세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장의 수면 아래를 들여다보면 상황은 전혀 다르게 전개되고 있다. 현재의 시장은 겉과 속이 다른, 이른바 ‘질 낮은 상승장’의 전형적인 특징을 보이고 있다. 현재 시장이 직면한 내부 건전성 악화와 리스크의 비대칭성을 분석하고, 투자자의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취해야 할 전략적 접근법을 살펴본다. 현재 시장 지수는 기술적으로는 ‘상승 추세’가 깨지지는 않은 상태다. 하지만 상승의 질을 결정하는 ‘모멘텀’은 이미 경고음을 내고 있다. 지수가 신고가를 경신한 이후 강력한 후속 매수세(Follow-through)가 따라오지 못하고 보합권에서 맴도는 현상은 시장이 더 이상 가속하지 못하고 ‘정체(Stalling)’ 단계에 진입했음을 시사한다. 역사적으로 시장이 고점에서 횡보하며 에너지를 소진할 때, 이는 추가 상승을 위한 매물 소화 과정이기보다는 상승 동력이 한계에 다다랐을 가능성이 컸다. 특히 모멘텀 지표가 주가 지수와 동행하지 못하고 꺾이는 모습은 현재의 주가 수준이 펀더멘털보다는 관성에 의해 유지되고 있음을 의심케 한다. ▶‘시장 폭(Breadth)’의 급격한 위축 현재 시장의 가장 큰 리스크는 리더십의 극단적인 집중이다. 지수는 견고해 보이지만 정작 지수를 끌어올리는 종목은 손에 꼽을 정도로 적다. 메가캡 테크 기업과 AI 관련 섹터로만 자금이 쏠리면서 나머지 광범위한 종목들은 상승 대열에서 낙오되고 있다. 이러한 ‘시장 폭(Breadth)’의 악화는 AD 라인(Advance/Decline Line)의 역행에서 뚜렷하게 나타난다. 지수가 최고치를 경신하는 날에도 하락 종목 수가 상승 종목 수보다 많은 날이 빈번해지고 있다는 것은 시장의 체력이 이미 바닥나고 있음을 의미한다. 건강한 강세장이라면 여러 섹터가 순환매를 일으키며 지수를 견인해야 하지만 지금은 소수의 주도주가 무너지면 시장 전체가 속절없이 무너질 수 있는 ‘외줄 타기’ 장세다. 특히 경기 민감주나 중소형주 섹터가 장기적으로 소외되고 있다는 점은 향후 경기 침체나 유동성 위축이 닥쳤을 때 시장의 방어력이 현저히 낮아질 것임을 예고한다. ▶폭풍 전야의 불규칙한 스파이크 변동성 지표의 행태 역시 평범하지 않다. 통상적으로 지수가 고점에서 안정될 때는 변동성(VIX 등)이 함께 축소되며 시장의 안도감을 반영한다. 그러나 최근에는 지수가 보합권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변동성 지표가 불규칙하게 튀어 오르는(Spike) 현상이 목격되고 있다. 이는 가격 이면의 파생 시장과 옵션 시장에서 기관 투자자들이나 헤지 펀드들이 느끼는 불안감이 실질적으로 커지고 있음을 나타낸다. 표면적으로는 평온해 보이지만 내부적으로는 급격한 가격 변동에 대비한 헤지 비용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내재적 불안정성’은 사소한 악재에도 시장이 과잉 반응하며 급락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채권과 외환 시장이 보내는 메시지 주식 시장 단독으로는 여전히 강세론을 펼칠 수 있을지 모르나 다른 자산군(Cross-Asset)과의 연결 고리를 살펴보면 리스크는 더욱 뚜렷해진다. 현재 주식 시장의 견고함과 달리 채권 시장은 금리 상승 압박을 견디고 있으며 외환 시장의 변동성과 원자재 가격의 신호는 더 이상 주식의 추가 상승을 지지하지 않는 모습이다. 상호 확증(Confirmation)이 부재한 상승은 대개 지속 가능성이 낮다. 채권 금리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달러화의 강세가 기업의 이익을 압박하는 환경에서 주식만 홀로 사상 최고치를 질주하는 것은 논리적 모순에 가깝다. 타 자산 시장에서 주식 시장의 낙관론을 뒷받침할 만한 데이터적 근거가 발견되지 않는다는 점은 현재의 상승이 ‘유동성의 잔치’ 막바지에 와 있다는 강력한 신호로 읽힌다. ▶포지셔닝의 함정: 자기만족의 끝 투자자 심리는 현재 ‘극도의 낙관’ 상태에 머물러 있다. 공포가 사라진 시장은 역설적으로 가장 위험한 시장이다. 대부분의 투자자가 이미 주식 비중을 최대한으로 높여놓은 ‘과밀된 포지셔닝(Crowded Positioning)’ 상태에 있다. 더 이상 시장을 끌어올릴 새로운 매수 주체가 부족해지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예상치 못한 악재가 발생하면 모두가 좁은 출구를 향해 한꺼번에 달려나가는 ‘병목 현상’이 발생하게 된다. 현재 시장을 지배하는 ‘자기만족(Complacency)’ 리스크는 리스크가 실재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리스크를 보고 싶어 하지 않는 대중의 심리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런 집단적 흐름에서 한 걸음 물러나 객관적인 데이터에 기반한 냉정한 접근이 필요한 환경이다 ▶전략적 인내와 규율이 승리 결정 현재 시장은 ‘사이클 후기 상승장(Late-stage Uptrend)’의 전형적인 전이 단계(Transition Phase)를 지나고 있다. 추세는 살아있지만 건전성은 파괴되고 있는 이 모순된 구간에서 투자자가 견지해야 할 ‘스탠스’는 명확하다. 첫째, 무분별한 리스크 확대를 자제해야 한다. 지수가 오른다고 해서 뒤늦게 추격 매수에 나서는 것은 승률이 낮은 도박이다. 둘째, 포트폴리오의 하방 경직성을 확보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 지금은 수익률을 몇 퍼센트 더 올리는 것보다 다가올 충격에서 원금을 어떻게 지킬 것인가를 고민해야 하는 시기다. 셋째, ‘속도보다 안전’을 강조해야 한다. 현재의 리스크는 서서히 누적되다가 어느 순간 폭발하는 성격을 띨 수 있다. 그래서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가 필요함을 이해해야 한다. 결론적으로 시장의 추세가 완전히 붕괴될 때까지 시장에 남아있되(Stay Invested), 철저한 규율(Stay Disciplined) 하에 포지션을 관리해야 한다. 리스크 비대칭성이 커진 지금, 최고의 수익률은 결국 자본을 끝까지 지켜내는 자의 몫이 될 것이다. 켄 최 아피스 자산관리 대표 [email protected]가속도 멈춘 시기 대응책 매수 추가 추가 상승 현재 시장 시장 전체
2026.03.24. 23:31
한국재료연구원(KIMS, 원장 최철진)이 지난 3월 19일(목) 경남 창원 본원에서 국내 소재 및 부품 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KIMS 재료공정기술 아카데미 – 주조 기술 강좌」를 개최했다. 행사 주관부서인 산업기술솔루션센터는 지난해 열처리, 표면처리 강좌에 이어 주조, 단조 등 핵심 재료공정 기술에 대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주조 기술은 금속 소재와 부품 제조의 출발점이 되는 핵심 기반기술로, 최근 모빌리티 산업의 경량화·고성능화와 친환경 공정 전환 등 산업 환경 변화에 따라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번 강좌는 이러한 산업 요구에 대응하고자 마련됐으며, 주조 공정의 기초 이론부터 최신 기술 동향까지 폭넓게 다뤘다. 이날 강좌는 △주조조직 형성 원리 및 결함제어 대책(창원대 이재현 교수) △경량화와 다이캐스팅 기술(태평양에어콘트롤공업(주) 천정권 고문) △모빌리티용 알루미늄 주조합금 기술 동향(KIMS 조영희 박사) 등 이론과 실무를 아우르는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또한 강좌 말미에는 기업 애로기술 접수 및 현장 상담이 함께 진행되어, 산업 현장의 기술적 문제 해결과 연구기관-기업 간 협력 강화의 장을 마련하였다. KIMS 이창훈 부원장은 인사말에서 “주조 기술은 제조 산업 전반의 품질과 생산성을 좌우하는 핵심 공정기술”이라며 “재료공정기술 아카데미를 통해 산업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 교육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기업의 기술 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하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6.03.24. 23:30
LA에서 열린 '유니티 종합보험'의 'Legacy Planning Made Simple' 상속 브리핑이 실질적인 자산 보호 전략과 명확한 실행 방향을 제시하며 참석자들로부터 호평을 얻었다.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선 전략 중심 접근이 참가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유니티 종합보험의 홍유라.한은주 에이전트가 공동 주최한 이번 브리핑은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 환경 속에서 자산을 어떻게 지키고 다음 세대로 안전하게 이전할 것인지에 대한 현실적인 해법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석자들은 "막연했던 불안이 구체적인 실행 계획으로 정리되는 시간이었다"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이번 행사가 '세미나'가 아닌 '브리핑'으로 명명된 점도 눈길을 끌었다. 이는 단순한 이론 설명을 넘어, 현재 경제 상황과 세무 환경을 반영한 실질적 대응 전략을 제시하는 데 방점을 찍었기 때문이다. IRS 세무사(EA)이자 Series 7 라이선스를 보유한 홍유라 에이전트와 MDRT 전문가 한은주 에이전트는 세무와 재정 전략을 아우르는 통합적 시각을 바탕으로 자산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들은 "불확실한 국제 정세는 예기치 못한 세금 부담과 자산 가치 변동 등 상속 과정의 주요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며 "단순한 수익 추구를 넘어, 어떤 환경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자산 보호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안정적으로 이전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브리핑 이후 제공된 'Legacy Planning Made Simple' 가이드북 역시 큰 호응을 얻었다. 복잡한 전문 용어를 배제하고 시니어의 눈높이에 맞춘 구성으로, 참석자들이 가정에서도 내용을 쉽게 복습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제작된 점이 특징이다. 한편, 유니티 종합보험은 오는 3월 28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오렌지카운티에서 두 번째 브리핑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보다 깊이 있는 상담과 맞춤형 전략 제시를 위해 선착순 10명 한정으로 진행되는 소수 정예 밀착 브리핑으로, 참석자 전원에게 최신 상속설계 가이드북이 무료로 제공된다. 홍유라 에이전트는 "상속 설계는 자산 규모를 떠나 가족에게 부담이 아닌 가치를 남기기 위한 책임 있는 선택"이라며 "LA 브리핑에서 확인된 높은 만족도를 바탕으로, OC 브리핑 역시 가족의 미래를 준비하는 데 실질적인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714)906-4475 (한은주 에이전트)알뜰탑 종합보험 유니티 유니티 종합보험
2026.03.24. 23:29
[OSEN=강희수 기자] GM이 한국사업장에 3억 달러를 더 투자한다. 작년 12월에 3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는데, 여기에 3억 달러를 추가 투자하기로 했다. 총 금액 6억 달러는 우리 돈으로 약 8800억 원에 달한다. 제너럴 모터스(GM)는 이 같은 내용을 25일 부평 공장 내 프레스 공장에서 열린 최첨단 프레스 설비 도입 기념 행사에서 발표했다. 행사에는 노동조합도 참석했다. 헥터 비자레알(Hector Villarreal) 한국 GM 사장 겸 CEO는 “이번 투자가 한국에서 개발 및 생산된 글로벌 차량의 성공과 수익성 확보를 위한 노력의 결과”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비자레알 사장은 “GM 한국사업장은 2018년부터 이해관계자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수익성 확보를 위해 생산 시설을 강화하는 핵심적인 조치들을 시행해왔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 뷰익 앙코르 GX와 엔비스타 등 제품의 수출 시장 성공은 GM의 한국사업장이 글로벌 소형 SUV의 핵심 생산 거점의 역할을 하는 '센터 오브 엑설런스(Center of Excellence)'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많은 신규 업체들이 잇따라 GM의 수출 시장에 진입하는 등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아직 해야 할 일이 많지만, 우리는 탄탄한 기반을 갖추고 있으며, 이번 투자는 한국사업장 운영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결정이다”고 덧붙였다. 25일 발표된 투자금액 3억 달러(약 4,400억 원)는 새로운 프레스 기계 도입을 포함한 생산 시설 현대화에 투입된다. 2025년 12월에 발표된 3억 달러는 한국 생산 소형 SUV 모델의 공장 성능 향상, 상품성 강화 및 기술 경쟁력 강화에 쓰인다. 비자레알 사장은 “이번 투자의 핵심에는 매일 현장에서 차량을 생산하는 우리 직원들이 있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도입되는 최첨단 프레스 설비는 제조 현장의 안전과 품질,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전 세계 고객들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소형 SUV를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GM 한국사업장의 강력하고 경쟁력 있는 미래를 확보하기 위해 헌신하며 함께 노력해 온 직원들과 노동조합 파트너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GM한국사업장은 2022년 2,100억 원의 순이익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한 이후, 2023년 1조 5,000억 원, 2024년 2조 2,000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3년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에서 개발 및 생산되는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는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되는 핵심 모델이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최근 3년 연속 한국 승용차 수출 1위를 기록했으며,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역시 승용차 수출 상위 5위권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한국산업은행 박상진 회장은 "2대 주주로서 2018년부터 GM 한국사업장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노력해왔으며, 이번 6억불 투자를 통해 앞으로도 GM 한국사업장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중장기 지속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GM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것” 이라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강희수([email protected])
2026.03.24. 2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