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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수단"이라던 올트먼, 결국 돈에 굴복…챗GPT 광고 붙인다 [팩플]

오픈AI가 경쟁사 인공지능(AI) 모델의 거센 추격에 ‘코드 레드’(적색경보)를 발령한 데 이어 이번엔 스스로 말했던 최후의 수단을 꺼냈다. AI챗봇 서비스인 챗GPT에 광고를 도입하기로 한 것이다. ‘새로운 수익원 확보’로 경쟁력을 확보할 복안이지만, 이용자들의 부정적인 반응 등 풀어야 할 숙제가 많다는 평가가 나온다. ━ 무슨 일이야 오픈AI는 16일(현지시간) 자사 홈페이지에 “몇 주 후부터 미국에서 무료 계정과 저가형 ‘챗GPT 고(Go)’ 요금제 이용자를 대상으로 광고 테스트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광고는 이용자가 챗GPT와 대화를 하는 과정에 관련된 광고주 상품이나 서비스가 있을 경우, 챗봇 답변 하단에 표시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예를 들어 멕시코 요리의 조리법과 관련한 대화 아래에 핫소스 광고가 노출되거나, 특정 여행지에 대한 답변 아래 별장 광고가 나타나는 식이다. 오픈AI가 새로 출시한 챗GPT 고 요금제는 기존 플러스 요금제(월 20달러)보다 저렴한 월 8달러(약 1만2000원) 요금제다. 무료 버전보다는 답변·이미지 생성을 10배가량 더 많이 할 수 있지만, 광고가 붙을 예정이다. 그보다 더 비싼 요금제인 챗GPT 플러스 등에는 광고가 붙지 않는다. ━ 이게 무슨 의미야 오픈AI의 광고 수익 모델 도입은 “중대한 변화”(로이터)라는 평가가 나온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24년 5월 미국 하버드대 강연에서 “광고와 AI의 결합은 독특하게 불안정하게 느껴진다”며 “광고 비즈니스 모델은 최후의 수단”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구글이 최근 출시한 AI 모델 ‘제미나이3’ 시리즈가 최신 GPT 모델의 성능을 추월해 사내에 적색경보까지 발령한 데다 기업공개(IPO)를 위한 새로운 수익원 창출 압박이 커지면서 결국 ‘최후의 수단’을 꺼내 들었다. 현재 오픈AI의 주된 수익원은 유료 구독이다. 챗GPT 전체 이용자 8억 명(주간 활성 사용자 기준) 중 4~5% 수준인 3500만명이 유료 계정을 구독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광고 수익 모델 도입은 오픈AI의 수익 저변을 확대할 수 있다. 미국 IT전문 매체 테크크런치는 “오픈AI는 무료·저가 요금제 이용자를 통해 상당한 광고 수익을 올릴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챗GPT를 계속 이용할 의향이 있지만, 광고는 싫어하는 이용자는 더 비싼 유료 구독을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 ‘수익화의 딜레마’ 넘어설까 광고 수익 모델이 안착하는 데 관건은 이용자들의 반응이다. AI 챗봇과 대화 과정에서 광고가 방해된다고 느끼는 이용자들은 서비스 이탈로 이어질 수 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E마케터의 제레미 골드만 분석가는 “광고가 어색하거나 기회주의적으로 느껴진다면 사용자는 제미나이(구글)나 클로드(앤스로픽) 같은 경쟁 모델로 쉽게 갈아탈 수 있다”고 예상했다. 답변에 대한 신뢰성 문제도 불거질 수 있다. 광고주가 답변 내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올트먼 CEO 역시 광고주의 영향으로 AI 챗봇의 답변이 왜곡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광고 도입을 오랫동안 고심해 왔다. AI 챗봇이 대화를 분석해 맞춤형 광고를 띄운다는 점에서 개인정보 유출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이런 우려에 대해 오픈AI는 “챗GPT의 답변은 광고에 좌우되지 않고, 언제나 객관적인 유용성을 기준으로 제공된다”며 “사용자 데이터와 대화 내용은 광고주에게 절대 판매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 앞으로는 오픈AI의 이번 승부수가 AI 업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특히 글로벌 광고주들이 구글 검색 광고를 대신해 챗GPT 대화 광고로 얼마나 전환할 수 있을 지가 관건이다. 오픈AI가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다면 AI 투자를 늘려 ‘AI 최고 성능’ 타이틀을 다시 찾아올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하지만 반대의 경우 “자금 부족을 겪으면서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등 거대 기업으로 흡수될 수도 있다”(세바스탄 말라비 미 외교협회 국제경제부문 선임 연구원)는 우려까지 나온다. 법률 리스크가 커지는 것도 오픈AI엔 부담이다. 일론 머스트 테슬라 CEO는 이날 오픈AI와 MS를 상대로 최대 1340억 달러(약 198조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오픈AI가 초기 사명을 저버리고 MS의 투자를 받는 등 영리를 추구했다면서다. 이에 대해 오픈AI 측은 “머스크의 소송은 근거 없는 지속적인 괴롭힘”이라고 반박했다. 서지원([email protected])

2026.01.18. 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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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코스피 호황 ‘숨은 공신’ 연기금…국내주식 팔기 시작했다

주식시장의 ‘큰손’ 연기금이 지난해 말부터 국내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기금은 지난해 11월부터 최근 마지막 거래일인 지난 16일까지 코스피 시장에서 2조701억원어치 주식을 팔았다(순매도). 이달 들어서도 8935억원을 처분했다. 지난해 1년간 3조6893억원을 순매수하며 증시를 떠받쳤던 것과 비교하면 최근 ‘팔자’ 전환이 두드러진다. 연기금에는 국민연금·사학연금·공무원연금·군인연금 등 공적 연금과 각종 공제회, 우정사업본부 등이 포함된다. 연기금의 코스피 매도는 차익 실현, 코스닥 시장으로의 이동 등 여러 요인이 있다. 다만 시장은 주가 상승으로 국내 주식 투자 비중이 높아진 걸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한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연기금 등 기관이 전방위적으로 코스피를 끌어올리다가 한계점에 다다른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보유 자산을 기준으로 연기금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국민연금의 경우 지난해 10월 말 기준 국내 주식 비중이 17.9%에 이른다.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기금위)에서 정한 국내 주식 목표 비중은 14.9%다. 전략적 자산배분(SAA) 규정에 따라 ‘±3%포인트’ 한도 내에서 비중 조정이 가능한데,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투자 비중은 이를 고려한 최대 수준까지 차올랐다. 국내 주식 외에 국민연금 자산은 해외 주식 37.2%, 국내 채권 22.2%, 해외 채권 6.9%, 대체투자 15.5% 등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 10월 말 기준 국민연금이 운용하는 자산은 1427조7000억원으로 세계 3위 연기금이다. 국내 증시는 물론이고 세계 금융 시장에도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시장에선 연기금의 매도세가 더 확산할 경우 코스피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박명호 홍익대 경제학 교수는 “국민연금이 많은 금액의 한국 주식을 팔면 주식 시장에 하방 압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비중 확대를 고민 중이다. 앞서 지난해 말 이재명 대통령은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국내 주가가 오르면서 국민연금의 주식 보유 한도를 초과했는데, 이것을 계속 팔아야 하느냐”며 “국내 증시가 잘되는데 국민연금이 (국내 주식을) 더 보유하면 그만큼 득이 되고 국민의 노후가 보장되는 것이 아니냐는 말이 있다”고 했다. 사실상 국내 주식투자 비중 확대를 지시한 것이다. 기금위 결정에 따라 올해부터는 국내 주식의 목표 비중이 14.4%로 낮아진다. 전략적 자산배분(SAA)을 기준으로, 추가로 조정이 가능한 전술적 자산배분(TAA·±2%포인트) 감안하면 최대 19.4%까지 국내 주식 투자가 가능하다. 국민연금은 내부적으로 이를 저울질 중이다. 다만 정태규 국민연금공단 연금이사는 지난 15일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국내 주식 비중 확대를) 공단 자체적으로 하기는 어려운 상황이고, 기금운용위원회를 통해 논의하고 결정해야 될 사항”이라며 “내부적으로 그 문제에 대해서 검토하고, 고민하고 있지만 이 자리에서 공단 차원에서 말씀드리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연기금 운용의 독립성을 우려하며 신중한 접근을 요구했다. 박명호 교수는 “단기적으로는 국내 주식 가격이 올라갈 수 있겠지만 연기금의 포트폴리오는 오랜 시간 논의를 거쳐 굳어진 만큼 국내 주식 비중을 늘리는 것에 있어서는 장기적으로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김학주 동국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국민연금은 주식시장을 부양하는 게 아니라 국민 노후 보장을 위한 자금”이라며 “투자의 목적은 오로지 수익 극대화에만 있어야지 정책 자금 성격으로 활용돼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장서윤([email protected])

2026.01.18. 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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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노트북이 340만원, 깜짝 놀랐다"…고환율·D램값 폭등에 비명

3년 전 삼성전자의 노트북 ‘갤럭시 북3 프로’를 190만원 정도에 샀던 직장인 최모(34)씨는 최근 신형 노트북 가격을 알아보다가 화들짝 놀랐다. 올해 출시 예정인 모델이 최소 340만원에서 최대 500만원에 육박해서다. 최씨는 “성능이 좋아졌다지만 가격이 거의 두 배 넘게 뛰니 엄두가 안 난다”며 “기존 노트북 배터리를 교체하거나 사양 낮은 구형 모델을 찾아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1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오는 27일 판매 예정인 2026년형 노트북 ‘갤럭시 북6’ 시리즈 가격은 341만원부터 시작한다. ‘프로’ 기준 14인치가 341만원, 16인치가 351만원이다. 전작인 북5 프로 시리즈가 176만8000원~280만8000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가격이 크게 뛰었다. 사양이 더 높은 북6 울트라(16인치)는 그래픽카드 사양에 따라 463만원과 493만원 두 가지 제품만 있다. 2년 전 출시된 북4 시리즈의 경우 울트라 모델이 336만~509만원까지 선택의 폭이 넓었던 것과 달리 이번 신형은 최저 사양이 460만원대부터 시작해 소비자가 느끼는 진입 장벽이 훨씬 높아졌다. LG전자도 비슷하다. 신형 노트북 ‘LG 그램 프로 AI(인공지능) 2026’의 16인치 제품의 출고가는 314만원으로 사양이 비슷한 전작보다 50만원 올랐다. 미국 델 테크놀로지스를 비롯해 아수스, 레노버 등 글로벌 노트북 제조사도 신제품 출고가를 줄줄이 올리고 있다. 노트북 가격이 오른 가장 큰 이유는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PC용 D램 범용제품(DDR4 8Gb)의 지난해 12월 고정거래 가격은 9.3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3월(1.35달러) 이후 9개월 연속 상승세다. 제조업체들이 고성능 메모리인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에 집중하면서,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범용 메모리 공급이 빠듯해진 결과다. 여기에 한국 기업은 원화약세(고환율)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노트북의 두뇌 역할을 하는 중앙처리장치(CPU)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인텔, 엔비디아 등 미국 기업으로부터 수입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주요 부품을 사 오는데 환율이 너무 높아 완제품 가격을 낮추는 데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가격을 낮추자고 성능을 포기할 수도 없어 기업들은 진퇴양난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은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소비자 가전쇼(CES 2026)’에서 “고객들의 일상 속 AI 동반자가 되어 ‘AI 경험의 대중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AI PC를 만들기 위해선 기존보다 더 높은 사양의 고용량 메모리와 저장장치가 필수다. 사양을 높일수록 가격이 치솟는 구조적 한계에 부딪힌 셈이다. 문제는 높은 가격이 ‘수요 둔화’라는 부메랑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점이다. 업계에선 노트북 뿐 아니라 오는 2월 공개 예정인 ‘갤럭시 S26’ 시리즈 역시 가격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S26 시리즈 기본형과 플러스 모델에 자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인 ‘엑시노스 2600’을 탑재하며 원가 부담 완화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노태문 사장은 “주요 부품 재료비, 특히 메모리 가격 상승이 (스마트폰 사업의) 가장 큰 부담 요인”이라며 “제품 가격에 일정 부분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시장조사업체 IDC는 메모리 가격 급등으로 인한 기기 가격 상승 여파로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대비 2.9~5.2%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으면서 정보기술(IT) 시장 자체가 위축될 것이라는 경고다. 이우림([email protected])

2026.01.18. 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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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예약하면 싸요"…설 앞두고 흑백요리사 선물세트 사는 법

설날을 한 달 앞두고 유통업계가 ‘사전예약’ 판매로 분주하다. 백화점·대형마트·편의점은 1만원대 김세트에서 3만원대 홍게세트, 200만원대 한우세트, 1000만원대 골드바까지 1000여 가지 명절 선물세트 판매를 시작했다. 호텔은 설날 차례상차림 음식세트 주문도 미리 받고 있다. 설날 가족·지인에게 선물 계획이 있다면 사전예약이 유리하다. 유통업체마다 각종 할인 혜택을 내걸고 있어 최대 70%까지 싸게 살 수 있어서다. 백화점들은 이달 25~29일까지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사전 예약 기간에 한해 한우(5~10%), 굴비(20~24%), 과일(10%), 와인(60%), 건강식품(55%), 디저트(10%) 세트 등을 싸게 판매한다. 유명 셰프를 앞세운 인기 제품이나 한정 수량만 만든 제품 등은 미리 주문하지 않으면 구매하기 쉽지 않다. 롯데백화점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유명 반찬가게인 ‘맛있는 찬’과 협업한 반찬 선물세트를 30세트만 준비했다. 롯데마트도 ‘흑백요리사 시즌2’ 우승자인 최강록 셰프와 협업한 LA갈비 세트, 와규 야끼니꾸세트를 내놨다. 사전 예약 기간에 구매하면 2만원 할인(L포인트 회원 대상) 혜택을 제공한다. ‘아는 사람만 구매’하던 호텔 차례상차림 음식도 사전예약도 확대되고 있다. 예전엔 직접 찾아가는 픽업 방식이 대부분이었지만, 최근엔 배송 서비스도 제공된다.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은 갑오징어·병어·민어·가자미 등 수산물 중심으로 구성한 세트를 20만원에 내놨다. 더플라자는 한방갈비찜·굴비구이·전·나물·약밥·식혜 등 11가지로 이뤄진 세트를 50세트만 준비했다. 대형마트들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좋은 제품을 넉넉히 준비했다. 롯데마트는 800가지 선물세트의 절반 이상을 5만원 미만으로 준비했다. 홈플러스도 70% 이상이 5만원 미만 상품이다. 신은정 롯데마트·수퍼 상품전략팀장은 “고물가가 이어지고 있어 실속과 품질을 동시에 갖춘 구성에 온·오프라인 사전예약 혜택을 더해 실질적인 혜택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최현주([email protected])

2026.01.18.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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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인하 가능성” 지우자 시장금리 뛰었다…대출금리도 들썩

연 6% 선을 뛰어넘은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더 오를 가능성이 커졌다. 기준금리를 연 2.5%로 묶은 한국은행이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 문구를 삭제했기 때문이다. 시장은 이를 사실상 ‘금리 인하 사이클 종료’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 18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19일부터 주담대 주기ㆍ혼합형 금리를 0.15%포인트 인상하기로 했다. 다른 시중은행도 이번 주부터 순차적으로 주담대 금리를 상향 조정할 예정이다. 대출 만기가 돌아오거나 새로 대출을 받아 집을 사려는 ‘영끌족’의 원리금 상환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은행권이 움직이기 시작한 건 시중금리가 들썩이고 있어서다.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지난 15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 이후 3.090%까지 올랐다. 16일 오전 3.109%까지 올랐다. 지난해 연중 최고점인 지난달 11일 3.101% 수준에 다시 바짝 다가선 것이다.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한은 금통위가 결정문에 ‘금리 인하 가능성’을 삭제하고 3개월 전망에서도 동결 의견(3→5명)이 늘자, 시장에선 “인하 사이클이 사실상 끝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실제 회사채(무보증 3년, AA-) 금리는 15일 3.565%로 지난해 연중 고점(3.585%) 부근까지 올라왔다. 16일에도 3.561%를 기록했다. 금융채(은행채) 5년물(AAAㆍ무보증) 금리 역시 금통위 전일(14일) 3.497%에서 당일 3.579%로 0.082%포인트 급등했다. 다음날 3.580%로 이틀 새 0.083%포인트 올랐다. 금융채 상승은 시중은행 조달비용으로 전가돼 대출금리 인상으로 이어진다. 금리 상단이 연 6%에 진입한 주담대 금리도 추가로 오를 가능성이 커졌다. 이날 금융권에 따르면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16일 기준 주담대 혼합형(고정) 금리(은행채 5년물 기준)는 연 4.130∼6.297% 수준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5일(연 4.120∼6.200%)과 비교해 상단이 0.097%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주담대 변동금리가 상승할 가능성도 크다. 변동금리는 신규 코픽스 기준 연 3.760~5.640%(16일 기준)로 공시되지만, 일부 특수 우대 조건을 제외하면 하단이 사실상 4%대 초반이다. 여기에 코픽스(신규취급액 기준)가 지난 16일 2.570%에서 2.890%로 0.320%포인트 오르면서 당장 상승 폭이 확대할 전망이다. 코픽스는 월 단위로 은행 조달비용을 집계해 반영하는 특성상 시장금리보다 반영이 늦다. 당분간 대출금리가 내려가기 어려운 구조라는 게 은행권 시각이다. 시장에선 한은이 물가와 환율, 금융안정을 이유로 금리 방향을 ‘동결 장기화’ 쪽으로 선회한 만큼 고금리 기조가 쉽게 꺾이기 어렵다고 본다. 국고채 금리 역시 당분간 상승 압박이 커질 전망이다. 김명실 iM증권 연구원은 “국고채 3년물 등은 금리 동결에 더해 1분기 국고채 발행 확대 부담까지 겹치며 상방 압력이 우위”라며 “당분간 3.20%에 가까운 수준에서 등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원화값 역시 변수다. 원화 약세가 이어질 경우 한은의 매파(통화 긴축)적 기조가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 우혜영 LS증권 연구원은 “수출 호조와 내수 회복, 환율 고착으로 성장·물가 전망이 상향되면 오는 3분기엔 금리 상승 압력이 더 강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원([email protected])

2026.01.18. 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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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한·일판 솅겐조약 맺으면 3조 부가가치…하나의 공동체로 바라봐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이 한국 경제의 저성장 국면을 타개할 돌파구로 일본과의 협력 확대를 제시했다. 한·일을 하나의 경제권으로 묶는 패러다임 전환으로 상당한 성장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주장이다. 최 회장은 18일 KBS 시사 대담 ‘일요진단’에 출연해 “한·일 양국이 유럽연합(EU)의 솅겐 조약과 같은 단일 비자 체계만 도입해도 약 3조원의 부가가치가 창출될 수 있다”며 “양국을 개별 국가가 아니라 하나의 경제공동체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솅겐 조약(Schengen Agreement)은 유럽연합 회원국 간 서로 국경 검문을 없애고, 여권 검사 없이 자유로운 이동을 보장한 협약이다. 1995년 발효돼 지난해 말 기준 27개국이 가입해 있다. 최 회장은 두 나라의 협력이 외교 현안을 넘어 경제구조 업그레이드 계기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예컨대 양국을 묶어 제3국을 대상으로 한·일 동시 방문 관광상품 제안이 가능하고, 인적 교류 확대를 통해 서비스·콘텐트 산업의 파급 효과를 키울 수 있다는 설명이다. 협력 범위는 제조업과 반도체·인공지능(AI) 등 첨단 산업으로 확대할 수 있다. 실제로 최 회장이 이끄는 대한상의는 일본 상공회의소와 함께 ▶여권 없는 입출국 허용 ▶탈(脫)희토류 프로그램 ▶에너지 공동 조달 ▶의료시스템 공유 등 30여 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두 단체는 저출생 고령화나 지방 몰락처럼 서로 보완·협력이 가능한 분야에서 먼저 실행형 협의체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최 회장은 “성장이 멈춘 경제는 브레이크가 걸린 자전거와 같아 다시 출발하기가 훨씬 어렵다”며 “한국의 성장률은 5년마다 약 1.2%포인트씩 하락해 왔고, 현재 잠재성장률은 1.9% 수준까지 낮아졌다”고 진단했다. 이어 “실질성장률은 이보다 낮은 1% 안팎에 머물고 있다. 잠재성장률보다 실질성장률이 낮다는 것은 잠재력은 있지만 정책과 실행이 실제 성과로 연결되지 않고 있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성장 둔화의 사회적 영향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경제 성장은 청년 세대에게 ‘이 나라에서 계속 살아도 되는가’라는 질문과 직결된다”며 “성장이 멈추면 인력과 자본이 빠져나가는 악순환이 심화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성장이 멈추면 분배 자원이 줄고 사회 갈등이 확대돼 민주주의의 지속 가능성도 위협받게 된다”고 지적했다. 기업 환경과 관련해서는 성장할수록 제도 부담이 커지는 ‘규제의 벽’을 문제로 꼽았다. 최 회장은 “이른바 계단식 규제가 기업의 성장 의지를 꺾고 있다”며 “성장을 통해 얻는 과실보다 규제와 리스크가 더 크면 기업은 투자가 아니라 현상 유지를 선택하게 된다”고 말했다. 경제형벌에 대해서는 “기업이 계산할 수 없는 리스크”라며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 회장은 “한국은 국제 협력과 AI 전략, K-컬처로 대표되는 문화 자산과 소프트 역량을 결합해 새로운 성장 모델을 만들 수 있는 충분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며 “민간의 도전이 이어지고 정책이 이를 뒷받침한다면 한국 경제의 미래는 여전히 밝다”고 강조했다. 박영우([email protected])

2026.01.18. 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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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값 비상에 ‘달러상품’ 관리 강화…금감원, 은행·보험사 소집

달러당 원화값이 연초부터 10거래일 연속 하락(환율은 상승)하면서 금융당국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달러 상품’이 원화값 하방 압력을 키울 것으로 보고 외화상품 판매 관리 강화에 나섰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 15일 달러 보험을 판매하는 주요 생명보험사 담당 고위 임원을 불러 판매 급증 현황을 점검했다. 이찬진 금감원장은 앞서 13일 시장상황 점검회의에서 “외화 예금·보험 등이 증가함에 따라 환율 변동에 따른 금융소비자 손실 위험도 커지는 만큼, 경영진 면담 등을 통해 금융회사의 과도한 마케팅 및 이벤트를 자제하도록 지도해달라”고 주문한 바 있다. 금감원은 판매 과정에서 환 변동 위험이 충분히 안내됐는지, 고객 적합성·적정성 원칙이 지켜졌는지 등에 대해 각 보험사에 자체점검을 요청했고, 필요하면 검사로 이어갈 수 있다는 뜻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달러 보험은 지난 1년 새 판매가 크게 늘었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10월까지 누적 달러 보험 판매 건수는 9만5421건으로 이미 2024년 판매량(4만594건)의 2.4배에 달한다. 이 기간 누적 판매액(수입 보험료)은 2조8565억원으로 전년도 판매액(2조2622억원)을 넘어섰다. 원화 약세가 길어지며 환차익 기대가 커진 데다, 달러를 미리 비축하려는 ‘사재기’ 심리가 보험으로까지 번졌다는 해석이 나온다. 아울러 금융당국은 ‘달러 예금’에 대한 점검도 진행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19일 시중은행 외환 담당 부행장급 임원을 불러 달러예금·환전 관련 마케팅 자제 방침을 재차 당부할 예정이다.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달러 예금 잔액(기업·개인 합산)은 지난해 말 기준 678억 달러(약 98조원)로 집계됐다. 2020년 339억 달러에서 2021년 588억 달러, 2022년 743억 달러로 급증한 뒤 2023~2024년 조정 국면을 거쳤지만 지난해 다시 반등했다. 한국은행도 지난달 19일 외화예금 지급준비금 초과 예치분에 2026년 상반기 한시 이자를 주기로 했고, 이달 16일 은행들과 회의에서 12월분 이자율(3.60%) 등을 설명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은행들은 신규 환전 우대 이벤트를 접거나 노출을 줄이는 대신, 달러를 원화로 바꿀 때 혜택을 주는 프로그램은 유지·연장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고 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지금은 달러를 더 쌓아두기보다 보유 달러가 환전 등을 통해 시장에 풀리도록 유도하는 쪽으로 당국의 기조가 바뀌었다”고 전했다. 김원([email protected])

2026.01.17.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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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중앙일보가 ‘2026 올해의 차’를 선정합니다

중앙일보가 ‘2026 올해의 차(Car Of The Year·COTY)’를 선정합니다. 중앙일보가 2010년 국내 언론사 가운데 처음으로 도입한 ‘올해의 차’는 신차를 평가하는 공신력 있는 기준으로 자리매김해 왔습니다. 올해는 심사 과정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통합 심사 방식을 새롭게 도입했으며, 이를 통해 소비자에게 차량 선택에 도움이 되는 객관적인 정보를 전달할 예정입니다. 평가 대상은 2025년 1월부터 12월까지 국내에 출시된 국산·수입 신차 모델입니다. TS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이 행사를 후원합니다. 제17회 COTY의 영예를 안을 명차를 기다립니다. ◆참가 마감: 2026년 1월 23일 ◆심사: 1월 31일~2월 1일 ◆시상식: 3월 5일, 신라호텔 영빈관 남윤서([email protected])

2026.01.17. 23:42

10배 줄인 스벅 '텀블러 키링' 품절...2030 '패션 언어'된 키링 [비크닉]

직장인 김모(28)씨의 출근용 가방에는 요즘 구하기 힘들다는 ‘텀블러 키링(열쇠고리)’이 달려 있다. 높이 18㎝짜리 텀블러를 8.5㎝로 줄인 이 제품은 부피가 실제의 10분의 1에 불과하지만, 출시 직후 품절되며 중고 거래가가 서너 배까지 뛰었다. 김씨는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소지품을 넣을 수 있는 실용성까지 갖췄다”며 “요즘 가방 스타일은 어떤 키링을 다느냐로 완성된다”고 말했다. 작은 키링이 2030의 ‘패션 언어’로 떠오르고 있다. 고물가·고금리 기조 속에서 큰 지출 없이도 취향을 드러낼 수 있는 아이템으로 주목받으면서다. 소셜미디어(SNS)에선 ‘#왓츠인마이백’ ‘키링 인증샷’ 같은 콘텐트가 수백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유행에 불을 붙였다. 키링은 일상 소지품에 개성을 덧입히는 하나의 소비문화로 상징한다. 이런 흐름은 수치로도 확인된다. 시장조사 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지난해 10월 전국 만 13~69세 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2.9%가 “최근 키링을 여러 개 달고 다니는 사람을 자주 본다”고 답했다. 특히 20~30대 응답자에선 “단순 장식 이상의 패션 언어”로 인식한다는 응답이 절반을 넘었다. 관심은 구매로 이어진다. 같은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 48.8%가 최근 6개월 내 키링을 구매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유통 업계는 키링을 단순한 굿즈가 아닌 ‘팬덤 상품’으로 본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11월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키링 팝업 ‘무용지용’을 통해 고객이 키링을 직접 제작할 수 있도록 꾸며 방문객을 끌어모았다. 일부 키링은 품절템 수준에 올랐다. 지난해 11월에 출시해 오픈런을 불러일으킨 스타벅스 ‘미니어처 텀블러 키링’은 소비자 요청에 이달 16일 재출시됐지만 서울 시내 주요 매장에선 출시 첫날 오전부터 품절됐다. 이케아의 장바구니 키링은 출시 5년 만에 찾는 이가 많아졌다. 전문가들은 키링 열풍을 불황기 소비 심리가 만들어낸 ‘보상 소비’로 해석한다. 이영애 인천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모든 유행을 따라가기엔 경제적 부담이 큰 상황에서, 키링처럼 소형화된 아이템은 적은 비용으로 트렌드를 체험할 수 있는 대안”이라며 “이를 소유하며 얻는 심리적 만족감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는 지난해 12월 키링과 같은 소형 액세서리 열풍을 보도하며 “젊은 세대가 큰 지출 없이 스타일을 빠르게 업데이트하는 방식”이라며 “특히 하나의 아이템을 여러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는 ‘멀티 유즈’ 제품이 앞으로 더 주목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세린([email protected])

2026.01.1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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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환리스크 노출된 달러자산, 외환시장 25배"…IMF의 경고

국제통화기금(IMF)이 우리나라 외환시장의 구조적 취약성을 지적하며 경고음을 냈다. 환리스크에 노출된 달러자산 규모가 외환시장에 비해 과도하게 커, 글로벌 금융 불확실성 국면에서 원/달러 환율 변동성이 크게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IMF가 지난해 10월 발간한 『글로벌 금융안정보고서(Global Financial Stability Report)』에 따르면, 한국의 환노출 달러자산 규모는 외환시장 월간 거래량의 약 25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표는 각국 외환시장이 환율 충격을 얼마나 흡수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구조적 척도로 활용된다. 한국은 주요국 가운데 캐나다, 노르웨이와 비슷한 수준으로 분류됐다. 노르웨이 역시 국부펀드를 중심으로 해외투자 비중이 큰 국가다. 반면 일본은 달러자산 규모가 가장 크지만 외환시장 자체가 커 배율은 20배를 밑돌았다. 독일·프랑스·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국은 한 자릿수 배율에 그쳤다. 외환시장 대비 환노출 배율이 가장 높은 국가는 대만으로, 약 45배에 달했다. 대만은 한국과 달러자산 규모는 비슷하지만 외환시장 규모가 작아 배율이 더 높게 나타났다. IMF는 “일부 국가는 달러자산 환노출이 외환시장의 깊이에 비해 불균형적으로 크다”고 지적했다. 특히 비기축통화국의 경우 달러 가치 변동에 따른 충격을 외환시장에서 단기간에 흡수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한국과 대만에 대한 경계 신호로 해석된다. 보고서는 또 글로벌 투자자들이 동시에 환헤지에 나서는 이른바 ‘환헤지 쏠림(rush to hedge)’ 가능성에도 주목했다. 환노출이 큰 국가에서 선물환 매도가 한꺼번에 발생할 경우 외환시장 변동성이 급격히 확대될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 국민연금이 전략적 환헤지를 본격화한 것도 이러한 환율 변동 리스크를 사전에 관리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반면 환노출 상태로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개인투자자, 이른바 ‘서학개미’에 대해서는 개인 자산운용 차원을 넘어 거시경제적 위험 관리 필요성도 함께 제기된다. 이에 정부는 지난해 말 ‘국내투자·외환안정 세제지원 방안’을 통해 개인투자자용 선물환 매도 상품을 증권사를 통해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개인이 환헤지를 위해 선물환을 매도하면, 은행은 이를 맞추기 위해 달러 현물을 시장에 공급하게 돼 환리스크 관리와 외환시장 안정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정재홍([email protected])

2026.01.17.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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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때문만은 아니다…자동차 이어 '전기 배' 띄우는 업계, 왜

자동차에 이어 선박도 전기로 움직이는 시대가 성큼 다가오고 있다. 글로벌 해운 산업의 탈탄소 전환 속도가 빨라지는 가운데 한화 등 주요 기업들도 전기 추진 선박을 해법으로 내놓고 있다. 하지만 넘어야 할 기술적 과제도 만만치 않다. 18일 한화에 따르면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오는 19일 열리는 다보스포럼(WEF) 연차 총회에 앞서 기고문을 통해 ‘전기 추진 선박 해양 생태계’ 구축을 제안했다. 화석연료에 의존해온 해운 산업의 친환경 전환이 불가피한 만큼 근본적으로 선박 동력 체계를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 김 부회장은 이를 위해 ▶전기 선박 개발 ▶안정적 에너지저장장치(ESS) 개발 ▶항만 충전 인프라 구축 ▶탈탄소 에너지 공급 설비 등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그는 “전기 선박의 본격적 확산을 위해 안정적인 ESS가 필수적”이라며 “배터리 충전·교체 인프라 접근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화도) 첨단 ESS와 청정에너지 솔루션을 해양 인프라 전반에 적용해 선박과 항만이 전체 생태계와 함께 진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며 “유럽 항만 당국과 협력해 ESS와 선박 충전 설비를 제공하는 시범 사업을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해외에서도 전기 선박 상용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세계 최대 배터리 업체인 중국 CATL은 전기 선박 개발에 직접 나서며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전기 선박용 배터리 시장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CATL은 3년 이내에 자사가 개발한 순수 전기 선박을 바다에 띄울 것이란 계획을 밝혔다. 또 다른 중국 배터리 업체인 고션 하이테크도 전기 컨테이너선에 탑재되는 배터리를 개발했다. 선박 업계가 ‘전기 배’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각국 정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앞서 국제해사기구(IMO)는 2050년까지 해운 분야 온실가스 순배출량을 0으로 만들겠다는 ‘넷제로’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2008년 배출량을 기준으로 2030년까지 최소 20%, 2040년까지 최소 70%를 감축하는 중간 감축 목표도 설정했다. 유럽연합(EU)도 탄소 배출 규제를 강화하면서 해운사들은 2027년 이후 탄소 배출량 전량에 대해 배출권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다. 전기 선박의 장점도 뚜렷하다. 기존 디젤 엔진 선박과 비교해 소음과 진동이 거의 없어 해양 생태계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또한 구조가 비교적 단순해 장기 운행 시 유지·보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기존 내연기관 선박이 에너지 효율이 약 20% 수준인 데 반해, 전기 추진 선박은 최대 40%까지 효율을 낼 수 있어 경제성이 높다는 평가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전기 선박 시장 규모도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퓨처마켓인사이트에 따르면 전기 선박 시장 규모는 2025년 65억 달러(약 9조6000억원)에서 2035년 588억 달러(약 86조6000억원)로 10년새 약 10배 수준으로 커질 전망이다. 이 기간 연평균 성장률은 24.6%다. 퓨처마켓인사이트는 “하이브리드와 순수 전기 추진 솔루션의 도입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본격적인 상용화를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있다. 바다 위에서는 전기 충전 인프라가 제한적이다. 이 때문에 전기를 저장했다가 장기간 운항 중 필요할 때 꺼내 쓰는 ESS가 핵심으로 꼽힌다. 하지만 ESS는 구축 비용이 비싸고 무게가 많이 나갈 뿐 아니라, 선박용 기술 완성도가 높지 않아 현재로선 대양을 횡단하는 대형 선박에 적용하기 쉽지 않다. 실제 CATL이 공급하는 선박용 배터리 역시 내륙 수로를 오가는 내수용 선박이나 단거리 크루즈 등에 주로 쓰이고 있다. 해상에서 화재 발생 위험을 최소화해야 하는 만큼 안정성을 높일 수 있는 액침냉각 기술도 중요하다. 액침냉각은 전기가 통하지 않는 냉각유로 장비의 열을 식히는 차세대 열 관리 기술을 의미한다. 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SK엔무브는 2024년 리튬이온배터리 모듈 내부에 냉각 플루이드를 채워 선박용 ESS 화재를 원천 차단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배터리 셀 하나에서 발화하더라도 다른 셀로 번지지 않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다만 해당 기술은 아직 상용화 단계엔 이르지 않았다. 업계 관계자는 “전기 추진 선박은 이제 막 개발 초기 단계에 들어섰다”며 “상용화를 위해서는 연구개발(R&D) 투자와 제도적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나상현([email protected])

2026.01.1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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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판다는데, 中 돌연 "안 살래"…AI 반도체 팽팽한 수싸움

중국 정부가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반도체 칩 ‘H200’의 통관을 금지하며 미·중 AI 힘겨루기가 다시 격화하고 있다. 중국이 최근 백악관이 발표한 AI 반도체 관세 조치에 수입 제한으로 맞섰다는 해석이 나온다. ━ 中, 엔비디아 H200 수입 통제 지난 14일(현지시간) 로이터는 여러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이 자국 내 H200 반입을 불허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도 “중국 정부가 일부 IT 기업에 H200 구매를 제한한다고 통보했다”고 전했다. 공식 수입이 허용되자마자 사실상 수입 통제에 나선 것이다. 이날 미국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은 온라인 관보를 통해 H200의 중국 수출 허가 방식을 ‘사례별 심사’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원칙적으로 수출 금지였던 것을 개별 심사만 거치면 수출할 수 있도록 길을 터준 것이다. 대신 수출 물량은 미국 내 판매량의 50%를 넘지 않아야 하고, 무엇보다 고율의 관세를 내야 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반입 후 중국에 되파는 고성능 칩에 관세 25%를 적용하기로 해서다. 엔비디아는 반도체 칩 대부분을 대만 TSMC에서 만들어 미국에 들여온 뒤 재수출하고 있다. ━ H200 둘러싼 美·中 신경전 미국 정부는 중국 AI 산업 발전을 견제하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고성능 칩 수출 제한 조치를 시행해왔다. 생성AI 훈련을 위해 개발된 엔비디아의 H200은 비싼 가격에도 글로벌 품귀 현상을 빚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지만 중국에는 공식적으로 수출할 수 없었다. 엔비디아는 이 같은 조치가 화웨이 등 중국 토종 기업의 성장만 돕는다며 규제 완화를 호소했다. 엔비디아는 미국 정부의 AI칩 수출 제한 조치로 연간 50억 달러(약 7조 원)가량의 매출 손실을 입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 트럼프 대통령은 H200 수출을 승인하겠다고 밝혔고, 이에 중국 기업들은 하나에 2만7000달러(약 4000만원)에 이르는 H200 칩을 200만개 이상 선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중국 정부의 조치로 주문 물량의 반입 여부가 불투명해졌고, 엔비디아의 중국 시장 재진입 계획도 불투명해졌다. ━ “힘겨루기” “기술 자립” 분석도 로이터는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중국이 오는 4월로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협상카드를 확보하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크리스 맥과이어 외교관계협의회(CFR) 연구원은 “중국은 미국이 AI 칩을 수출하는데 필사적이라고 판단했다. 이 때문에 수입 승인을 대가로 미국의 양보를 끌어낼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발적 수출 제한으로 화웨이나 캠브리콘 등 자국 AI칩 사용을 유도해 중국 반도체의 기술 완성도를 강제로 끌어올리게 하려는 전략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중국 관영 매체 글로벌타임스는 “H200의 조건부 수출은 미국 정부의 정교한 계산에 따른 결과”라며 “미국 기업인 엔비디아의 중국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중국의 첨단 칩 제조 발전을 더디게 해 미국의 지배적 위치를 유지하려는 것”이라고 논평했다. 전병서 중국경제금융연구소장은 “미국의 관세 조치는 단기적 수익 환수에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중국의 반도체 독립을 앞당기는 촉매가 될 것”이라며 “중국은 H200을 연구용으로만 한정 수입하며 기술 혁신을 앞당기고 독자적 생태계를 완성해갈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경미([email protected])

2026.01.1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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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상무 "美에 투자 안하면 100% 관세" 또 한국 반도체 압박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한국과 대만 등 주요 반도체 생산국을 겨냥해 미국 내 직접 투자를 하지 않을 경우 ‘100% 관세’라는 유례없는 무역 장벽을 세우겠다고 강력히 경고했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러트닉 장관은 뉴욕주 마이크론 신규 공장 착공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메모리 반도체를 생산하려는 모든 이에게는 두 가지 선택지뿐"이라며 "100% 관세를 내거나, 미국에서 직접 생산하는 것"이라고 못 박았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가 내세운 반도체 자급자족 정책을 관세라는 강력한 무기로 강제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은 전날 대만과의 무역 합의를 통해 구체적인 반도체 관세 면제 조건을 공개하며 실질적인 압박에 들어갔다. 합의안에 따르면 미국 내 신규 생산시설을 짓는 대만 기업은 건설 기간 중 생산능력의 2.5배까지, 완공 후에는 신규 생산능력의 1.5배까지 관세 없이 수입할 수 있는 쿼터를 보장받게 된다. 이러한 대만의 합의 모델은 향후 진행될 한미 반도체 협상의 중요한 가이드라인이 될 전망이다. 한국 정부는 지난해 한미 무역 협상 당시 한국산 상품에 15%의 보편 관세를 적용하기로 합의하면서, 반도체 부문에 대해서는 ‘대만보다 불리하지 않은 대우’를 받기로 원론적인 약속을 받아낸 바 있다. 하지만 구체적인 면제 기준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특히 미 행정부 당국자가 대만의 면제 기준을 한국에도 동일하게 적용할 것이냐는 질문에 "국가별로 별도의 합의(separate agreements for separate countries)를 할 것"이라고 답함에 따라, 한국에 대해서는 대만 모델과는 다른 별도의 투자나 조건이 요구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미국 내 투자를 진행 중인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고심도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고성표([email protected])

2026.01.16.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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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하물 선반서 정체불명 연기…제주행 이스타항공 출발 지연, 뭔일

김포공항에서 이륙하려던 여객기 내 수하물 선반에서 연기가 피어올라 출발이 지연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17일 한국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김포공항에서 제주공항으로 6시 45분쯤 출발이 예정됐던 이스타항공 ZE201편 수하물 선반에서 연기가 나 2시간가량 운항이 지연됐다. 승객 신고를 받은 승무원들이 곧장 초동 조치를 해 화재로 이어지진 않았다. 인명 피해도 없었지만 항공사 측은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승객 179명을 내리게 했고, 항공기를 교체해 2시간 뒤쯤인 오전 8시41분쯤 제주공항으로 다시 출발했다. 애초 보조배터리 발화가 의심됐으나 현장 조사 결과 관련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한국공항공사 측은 기내 실링라이트 전선 합선으로 연기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지혜([email protected])

2026.01.16.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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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3000만원대 '테슬라 모델3' 현실이 됐다…책정된 가격 보니

테슬라의 보급형 세단 '모델3 스탠다드 RWD(후륜구동)'를 국내에서 3000만원대에 살 수 있게 됐다. 17일 차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코리아는 '모델3'의 스탠다드 RWD 국내 판매 가격을 4199만원으로, 프리미엄 롱레인지 RWD는 5299만원으로 책정했다. 전기차의 경우 국고 보조금과 지자체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데, 이들 모델은 국고 보조금으로 각각 168만원과 420만원을 확보했다. 여기에 지자체 보조금을 지급받으면 혜택이 많은 경우 스탠다드 기준 3000만원대 후반까지 가격이 내려가게 된다. 테슬라가 이처럼 '저가 차'를 선보인 건 한국 시장에서 자사 차량의 점유율을 늘리려는 행보로 분석된다. 테슬라는 지난해 연말에도 국내에서 일부 차량 가격을 최대 940만원까지 할인해 판매하는 정책을 내놨었다. 테슬라는 지난해 11월 국내에서 7632대를 판매해 '전통 강자'인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독일차를 제치고 월간 수입차 판매량 1위를 탈환했다. 테슬라는 그해 7~9월 석 달 연속 수입차 판매 1위 자리를 지켰지만 10월 BMW에 한차례 밀린 바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해 5만9916대를 팔아치우며 2024년(2만9750대)보다 판매량이 2배 넘게 늘었다. BMW(7만7127대)와 메르세데스벤츠(6만8467대)에 이어 국내 수입차 3위다. 김지혜([email protected])

2026.01.16.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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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브 코딩 등장…누구나 개발자가 되는 시대 시작하나 [트랜D]

“코딩을 배워야 하나요?” 이 질문은 지난 10년간 수많은 사람들을 고민에 빠뜨렸습니다. 프로그래밍 언어의 복잡한 문법, 알고리즘의 난해함, 수년 간의 학습 곡선은 비전공자들에게 높은 진입 장벽으로 작용해 왔거든요. 하지만 이제 이러한 패러다임이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바로 ‘바이브 코딩’(Vibe Coding)이라는 새로운 개발 방식의 등장했기 때문입니다. ━ 바이브 코딩의 핵심 개념과 주요 도구들 바이브 코딩의 핵심은 ‘의도 기반 프로그래밍’입니다. 전통적인 코딩이 “어떻게”(How)에 집중했다면, 바이브 코딩은 “무엇을”(What) 만들고 싶은지에 초점을 맞춥니다. AI가 코드를 작성하므로 개발자는 복잡한 세부사항보다 비즈니스 로직과 사용자 경험에 집중할 수 있게 된 것이죠. 이러한 접근 방식이 가능해진 배경에는 챗GPT, 클로드(Claude), 제미나이(Gemini)와 같은 초거대 AI의 발전이 있어요. 이들은 방대한 코드 데이터를 학습해 자연어 지시사항을 실행 가능한 코드로 변환하는 능력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제품 판매를 위한 홈페이지를 만들어줘”, “기존에 개발된 서비스를 모바일 앱으로 개발해줘”와 같은 자연어를 AI 개발 도구가 이해하고 코드를 작성합니다. 현재 바이브 코딩 생태계를 이끌고 있는 도구 중 가장 강력한 것은 클로드 코드(Claude Code)입니다. 클로드 코드는 앤트로픽(Anthropic)의 최신 AI 모델인 클로드를 기반으로 한 도구로, 개발자들이 터미널에서 직접 코딩 작업을 AI에게 위임할 수 있게 해요. 클로드 코드는 코드 이해와 생성 능력에서 뛰어난 성능을 보이며, 특히 복잡한 코드베이스를 분석하고 맥락을 파악하는 능력이 탁월하죠. 현장 많은 전문 개발자들이 클로드 코드를 기존 개발에 통합하여 사용하고 있어요. 또한 개발자는 물론 개발이 처음인 초보자들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코파일럿(Copilot)은 2021년 출시 이후 많이 사용되는 AI 코딩 도우미로, 개발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비주얼 스튜디오 코드와 통합되어 있어요. 커서(Cursor) 역시 많이 활용하는 AI 기반 코드 에디터로서 자연어로 코드를 작성하고 리뷰를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바이브 코딩 도구들은 각각의 사용 사례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며, 공통적으로는 자연어 지시를 통해 코드를 생성하고 수정하는 핵심 기능을 공유해요. 바이브 코딩의 확산 속도는 예상을 뛰어넘고 있습니다. 전 세계 개발자들이 코딩 작업 결과를 공유하는 깃허브(GitHub)의 2024년 보고서에 따르면 코파일럿 사용자의 46%가 AI의 제안을 그대로 수용하고, 평균적으로 개발 속도가 55%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어요. 스타트업 생태계에서는 이러한 변화가 더욱 극적으로 나타나고 있죠. 과거에는 MVP(최소 기능 제품)를 만들기 위해 개발팀을 구성하고 수개월의 시간이 필요했지만, 이제는 창업자 혼자서도 바이브 코딩을 활용해 며칠 만에 작동하는 서비스를 만들어낼 수 있어요. ━ 빛과 그림자, 기회와 위협의 공존 바이브 코딩의 가장 혁명적인 변화는 ‘만드는 사람’의 범위를 확장한다는 점이에요. 비전공자, 디자이너, 제품 매니저들까지 바이브 코딩을 통해 직접 프로토타입을 제작하고 있어요. 소규모 사업자는 맞춤형 관리 시스템을, 교사는 학생 맞춤형 학습 도구를, 예술가는 인터랙티브 작품을 직접 만들 수 있게 되었죠. 더불어 개발 속도의 향상으로 아이디어에서 시장 출시까지의 시간이 극적으로 단축되었어요. 글로벌 컨설팅 기업 맥킨지의 연구에 따르면 바이브 코딩을 도입한 기업들은 평균적으로 개발 사이클을 35~50% 단축시킨 것으로 나타났어요. 편리함과 비용 효율성이라는 장점과 반대로 바이브 코딩의 확산은 부작용도 있어요.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것은 주니어 개발자들입니다. 주니어 개발자들이 담당하던 단순 반복 작업, 버그 수정, 기본적인 기능 구현 등이 AI로 대체될 수 있기 때문이죠. 비즈니스 소셜 플랫폼 링크드인의 데이터에 따르면 주니어 개발자 채용 공고는 전년 대비 28% 감소한 반면 시니어 개발자와 AI 전문가에 대한 수요는 45% 증가했어요. 더욱 우려스러운 것은 주니어 개발자로 성장하는 경로 자체가 막히고 있다는 점입니다. 전통적으로 개발자들은 단순한 작업부터 시작해 점차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며 성장했어요 그러나 이제 그 입구 단계의 일자리가 사라지면서 경험을 쌓을 기회 자체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실제로 글로벌 기업들은 이미 AI 도입과 동시에 인력을 재편하고 있어요.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와이컴비네이터가 투자한 스타트업들 중에는 10명 미만의 팀으로 연간 1000만 달러 매출을 달성하는 사례들이 등장했는데, 현재 투자한 스타트업의 25%는 코드의 95%를 AI로 작성하고 있어요. 2025년 10월에는 93억 달러 가치의 클라우드 기업 버셀(Vercel)이 최고 영업사원을 모델로 AI 에이전트를 훈련시켜 10명이던 인바운드 영업팀을 AI와 관리자 1명으로 축소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일자리 감소를 넘어 개발자 직무 자체의 재정의를 의미해요. 미래의 개발자는 코드를 직접 작성하는 능력보다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능력, 복잡한 시스템을 설계하는 능력, 비즈니스 맥락을 이해하는 능력이 더 중요해질 것입니다. ━ 불가역적 미래, 준비와 적응의 시대 바이브 코딩은 이제 돌이킬 수 없는 현실이 되었어요. AI 기술의 지속적인 발전은 이러한 변화를 더욱 가속화할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5년 내에 바이브 코딩 능력은 기본적인 디지털 리터러시의 일부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아요. 이는 양면의 검과 같습니다. 한편으로는 누구나 자신의 아이디어를 현실화할 수 있는 전례 없는 기회죠. 더 많은 사람들이 문제 해결자이자 창조자가 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으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자리 전환의 고통은 실재하며 무시할 수 없습니다.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개인, 기업, 정부 모두의 적극적 대응이 필요해요. 개인은 바이브 코딩을 포함한 AI 협업 능력을 기본 소양으로 갖춰야 해요. 더 이상 특정 프로그래밍 언어의 문법을 외우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대신 문제를 정의하고, 요구사항을 명확히 표현하며, AI가 생성한 결과를 평가하고 개선하는 능력이 중요해졌습니다. 기업은 단순히 인력을 줄이는 것을 넘어 직원들의 역할 전환을 지원하고 새로운 가치 창출 방법을 모색해야 합니다. 정부는 교육 시스템의 개편과 사회안전망 강화를 통해 전환기의 충격을 완화해야 하죠. 이제 중요한 것은 바이브 코딩이 가져올 이 변화를 어떻게 관리하고, 그 혜택을 어떻게 공유하며, 발생하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에요. 기술은 중립적이지만, 그것을 사용하는 방식은 우리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트랜D([email protected])

2026.01.1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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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간 이런적 처음"…동시에 최고가 찍은 금·은·동, 문제는

금ㆍ은ㆍ구리 등 주요 금속 가격이 잇달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전 세계 금속시장을 달구고 있다. 미국의 이란에 대한 군사 개입 가능성이 부각되고,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독립성에 대한 의구심이 겹치면서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으로 쏠린 결과다. 16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이달 14일(현지시각) 런던금속거래소에서 금과 은, 구리ㆍ주석 가격이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날 국제 금값은 온스당 4641달러까지 올랐다. 금 가격은 2년도 채 되지 않아 두 배 가까이 올랐다. 올해 초에도 8% 이상 급등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은 가격도 이날 장중 한때 6% 올라 최고치인 92.24달러를 찍었다. 산업용 금속도 랠리에 동참했다. 최근 수개월에 걸쳐 강세를 이어온 구리는 t당 1만3407달러, 주석은 t당 5만4760달러로 각각 최고가를 새로 썼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동시 급등을 이례적으로 평가한다. 캐나다 대형은행인 BMO의 헬렌 아모스 애널리스트는 “상황이 너무 빠르게 변하면서 가격이 모두의 예측을 뛰어넘고 있다”며 “지난 20년 동안 네 가지 금속이 동시에 사상 최고점을 찍은 전례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같은 ‘금속 랠리’는 세계적 위험 상황에 대한 투자자의 우려가 반영된 결과다. 미국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체포한 데 이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서 벌어진 대규모 시위에 군사 개입 가능성을 경고하면서다. 여기에 미 연방 검찰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에 대한 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며, Fed의 독립성에 대한 불안감을 키웠다. 금·은·동의 동반 강세는 지난해에도 이어졌다. 미국의 관세정책 등 대외 변수에 따라 전반적으로 우상향 흐름을 그렸다. 한국은행 뉴욕사무소 김지형 과장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은은 148%, 금 64.6%, 구리 41.7% 상승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이러한 가격 급등의 배경으로는 관세정책 등에 따른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장기화와 미 달러화 자산에 대한 신뢰 약화를 꼽았다. 수급 요인도 있다. 전기차ㆍ신재생에너지ㆍ반도체 등 첨단기술 확산에 따라 은과 구리의 산업 수요가 늘었는데,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공급 제약이 겹치며 수급 불균형이 커졌다. 또 금속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해 민간 투자가 늘고, 단기 투기 수요가 유입된 점도 가격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지목했다. 문제는 자산 가격 상승이 물가를 밀어올릴 수 있다는 점이다. 크리스티안 바우마이스터 등의 연구에 따르면 구리 가격이 1% 오를 경우 1년 내 소비자 물가가 0.02%포인트 상승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김 과장은 “구리와 같은 산업용 금속은 대부분 중간재 성격으로 산업 전반에 걸쳐 사용됨에 따라, 생산자 물가를 상승시키면서 소비자 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 여기에 최근 미국과 중국 등 주요국이 핵심 금속을 전략 자산으로 간주해 수출 통제에 나서거나 비축량을 늘리는 흐름도 부담이다. 미국은 지난해 11월 은과 구리ㆍ우라늄 등을 핵심 광물로 지정하며 대내외 투자에 나섰다. 중국은 올 1월부터 은에 대해 희토류에 준하는 수준의 수출 통제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박유미([email protected])

2026.01.1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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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런도 예약도 필요 없다…'흑백요리사' 요리 맛볼 수 있는 곳

넷플릭스 요리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 2(흑백요리사)’가 종영한 가운데 편의점 업계가 협업 상품 출시로 고객 끌어들이기에 나섰다. 16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공개된 흑백요리사 시즌 2의 흥행으로 스타 셰프와의 협업은 더욱 본격화하는 추세다. 넷플릭스 공식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에 따르면 5~11일 기준 흑백요리사 시즌 2는 ‘글로벌 톱10 비영어 쇼’ 부문 5위에 올랐다. 이에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흑백요리사 출연 후덕죽 셰프와 협업했다. 신라호텔 중식당 ‘팔선’ 출신인 셰프의 강점을 살려 ‘후덕죽고추잡채삼각김밥’과 ‘후덕죽중화불고기김밥’ 등 중식 간편식 2종을 오는 21부터 판매한다. 코리아세븐 관계자는 “호텔 오픈런이나, 예약 스트레스 없이도 유명 셰프의 요리를 맛볼 수 있어 소비자 반응이 좋다”고 설명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는 키친보스(김호윤 셰프)와 함께 예능에서 선보였던 요리인 ‘봄나물 새우죽’과 ‘갓김치 만두’를 출시한다. 김소희 BGF리테일 가정간편식(HMR)팀 상품기획자(MD)는 “화제의 메뉴를 고객들이 직접 맛볼 수 있도록 편의점 상품으로 개발했다”며 “속도감 있는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넷플릭스 공식 파트너사인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도 지난 14일부터 흑백 콘셉트에 맞춘 크림 케이크 2종(화이트베리·블랙초코크림)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GS리테일에 따르면 2024년 10월부터 올해 1월 14일까지 흑백요리사 지식재산(IP)을 활용한 셰프 협업상품은 620만개 넘게 팔렸다. 실제 흑백요리사 시즌1 방영 당시 협업 상품들은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BGF리테일에 따르면 시즌 1 때 급식대가(이미영 조리사)와 협업한 간편식 시리즈가 이달 14일까지 누적 판매량 700만개를 넘어섰다. 세븐일레븐도 같은 기간 흑백요리사 시즌1 협업 상품 8종의 누적 판매량이 500만개에 달한다. CU도 최근 시즌 2 협업상품 2종을 포함해 흑백요리사 협업 상품 총 49종을 판매 중이다. 제품군 판매량 전체를 견인하는 효과도 크다. GS리테일 관계자는 “흑백요리사 IP를 활용한 ‘장호준 명란 감자 샐러드’, ‘에드워드리 폭립갈비함박도시락’ 등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해당 카테고리의 타 상품 매출도 덩달아 증가했다”며 “2024년 10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GS25의 냉장 간편식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7% 올랐다”고 말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나폴리맛피아(권성준 셰프)와 협업한 밤 티라미수컵은 매일 1만~2만개 한정수량이 평균 20분 만에 완판됐고, 현재까지 약 120억원의 누적 매출을 기록했다”며 “밤 티라미수컵, 빵 제품이 출시된 후 2024년 11월과 12월의 전년 대비 CU 디저트 매출이 약 20% 늘었다”고 말했다. 노유림([email protected])

2026.01.1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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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IMF 고통 함께한 그 차…'아토스'가 인도 점령한 이유

한국인에게 1997년 출시된 현대차의 경차 ‘아토스’는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의 고통을 함께한 ‘작은 차’로 기억된다. 이런 아토스는 90년대 인도로 건너가(현지명 ‘상트로’) 현지 자동차 시장을 바꾸고 ‘국민차’ 대우를 받기도 했다. 현지인의 생활양식에 맞게 차체가 높은 톨보이 디자인을 적용해 인도 자동차 시장에 스포츠유틸리티(SUV) 열풍을 불러왔기 때문이다. 현대차는 지난 1998년 인도에 아토스를 변형한 ‘상트로’를 처음 출시했다. 당시 인도 도로를 지배하던 ‘마루티 800’은 전고(지면부터 자동차 천장까지의 높이)가 1400㎜에 불과했는데, 상트로는 1590㎜였다. 인도인들은 차를 타고 내릴 때마다 터번(인도와 중동 문화권에서 머리를 감는 천)을 벗고 써야 했던 불편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후속작으로 내놓은 현대차의 소형해치백 ‘i10’(전고 1540㎜)·‘이온’(1500㎜) 등도 꾸준히 인기를 끌었다. 인도에선 유독 SUV 판매량이 많다. 지난해 회계연도 기준(2024년 4월~2025년 3월) 인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자동차 상위 25개 모델을 살펴보면 SUV 차량이 64%(16개)를 차지한다. 지난해 인도 완성차 판매 1위는 일본 스즈키와 현지 기업이 합작해 선보인 마루티스즈키의 해치백 ‘웨건R’(19만8451대)이 차지했다.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는 건 타타의 SUV ‘펀치’(19만6572대)와 현대차의 SUV ‘크레타’(19만4871대)다. 크레타는 누적 판매량 100만대를 넘겼고, 기아의 SUV ‘셀토스’도 신흥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인도 시장 진출 30년을 맞은 현대차는 현지 대표 자동차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 12~13일 글로벌 생산기지 중 처음으로 인도 공장을 찾은 것이 대표적이다. 정 회장은 현대차 첸나이 공장과 푸네 공장, 기아 아난타푸르 공장 등을 둘러보며 “현대차가 인도의 국민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홈 브랜드 전략을 추진해야 한다. 진출 8년 차인 기아는 도전적 목표를 수립하라”고 주문했다. 인도 공장은 이미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최대 생산기지로 자리매김했다. 한국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인도 내 현대차·기아 생산량은 99만5001대로, 중국 공장 생산량(40만2913대)을 앞섰다. 생산능력은 중국 공장(166만대)이 인도 공장(150만대)을 소폭 앞서지만, ‘한한령(限韓令)’으로 중국 내 한국차 판매량이 줄면서 생산량이 줄었다. 다만 갈 길은 아직 멀다. 한국무역협회 등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의 지난해 인도시장 점유율은 19.8%로 일본 스즈키의 현지 합작사 마루티스즈키의 점유율(40.8%)의 절반 수준이다. 마루티스즈키의 1강 체제 속에서 타타·마힌드라(각 12.8%), 토요타(7.2%) 등도 현대차그룹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호재는 인도 자동차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는 점이다. 14억 인구의 거대한 시장인 인도는 ‘두 바퀴’(이륜차) 차량 중심에서 ‘네 바퀴’(사륜차) 중심으로 변화하며 차량 교체 수요가 늘고 있다. 또 인도 정부가 자동차 규제를 강화하며 저가차량이 감소하고 있고, 중국·인도 간 갈등으로 중국산 전기차 입지 좁아지는 것도 현대차에 유리한 상황이다. 이상현 BNK증권 연구원은 “현대차가 제너럴모터스(GM)로부터 인수한 인도 푸네공장의 생산능력은 현재 17만 대에서 2028년 25만대로 확대될 예정”이라며 “미국과 인도 양대 핵심 시장에서 신공장이 가동되면 현지 생산 물량이 증가하고 친환경차의 유연한 생산대응이 가능해져 수익성이 더욱 커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고석현([email protected])

2026.01.1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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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로 되돌리는 ‘젊은 회복’… LA·OC서 특별 세미나

'트로트 여제' 송가인 단독 콘서트 가수 송가인이 오는 2월 14일 저녁 7시와 2월 15일 저녁 6시 '페창가 리조트 카지노' 내 페창가 극장(Pechanga Theater)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미스트롯' 우승을 계기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새로운 트로트 붐을 이끌어낸 송가인은 독보적인 음색과 깊은 감성, 흔들림 없는 라이브 실력으로 세대를 아우르는 국민 가수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페창가 콘서트는 송가인의 주옥같은 히트곡과 퍼포먼스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무대다. 미국의 수많은 트로트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콘서트 티켓은 온라인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웹사이트: KoreanConcert.net, ticketmaster.com   텔로유스 닥터 초청 세미나 새해를 맞아 줄기세포 활성화를 통한 건강 회복 프로그램으로 주목받는 '텔로유스(Teloyouth)'가 젊은 회복을 주제로 한 닥터 초청 특별 세미나를 개최한다. '퀀텀 줄기세포 젊음 회복 프로그램'의 실제 체험 사례와 함께 건강 변화에 대한 실질적인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오는 1월 17일(토) 오전 9시 45분 부에나파크 텔로유스 오피스, 18일(일) 오후 2시 45분 LA 가든스윗호텔에서 각각 열린다. 행사는 사전 예약제로 진행되며, 자세한 문의 및 예약은 전화로 가능하다.   ▶문의: (714)742-4855   안과 전문의 추천 '아이클리어'   눈 건강은 한 번 저하되면 회복이 쉽지 않아 평소 꾸준한 관리와 영양 공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러한 가운데 우메켄의 '아이클리어(Eye Clear)'가 안과 전문의 추천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아이클리어는 눈 노화 관리부터 안구건조증 완화, 스마트폰 사용으로 지친 눈 보호까지 고려한 복합 포뮬러가 특징이다. 제아잔틴과 루테인을 비롯해 마키베리 추출물, 빌베리 추출물, 포도씨 추출물, 비타민 A, 은행잎 추출물 등 8대 시력 보호 성분을 함유해 눈에 필요한 영양을 균형 있게 공급한다. 아이클리어는 가까운 우메켄 직영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문의: (888)941-3311 ▶웹사이트: umeken.com   쿠쿠 스테인리스 내솥 증정 이벤트 '쿠쿠 아메리카'는 프리미엄 압력밥솥 '프레스티지 사일런스 프로(Prestige Silence Pro)' 구매 고객에게 정가 $99.99 상당의 '프리미엄 풀 스테인리스 이너팟'을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19일까지 한정 기간 진행한다. 기본 제공되는 논스틱 이너팟의 편리함에 더해, 별도 구매가 가능했던 풀 스테인리스 이너팟까지 완벽하게 호환돼 요리 목적과 취향에 따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쿠쿠 아메리카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스테인리스 이너팟을 무상으로 제공함으로써 소비자들이 쿠쿠의 기술력과 차별화된 조리 경험을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더 자세한 내용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웹사이트: cuckooamerica.com알뜰 트로트 콘서트 트로트 여제 콘서트 티켓 가수 송가인

2026.01.1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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