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소고기, 우유 등 미국에서 수입하는 농축산물 45종의 관세가 사라졌다. 7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012년 발효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미국산 소고기 관세율은 지난해 1.2∼4.8%에서 올해부터 0%가 됐다고 7일 밝혔다. 미국산 소고기 관세율은 FTA 체결 전 37.3%에 달했지만, 체결 이후 매년 2.6%포인트 인하돼 14년 만에 0%가 됐다. 소고기를 포함해 생우유, 치즈, 신선란, 감귤, 호두, 땅콩, 마늘, 양파 등 미국산 농축산물 45종의 관세도 올해부터 없어졌다. 정혜정([email protected])
2026.01.07. 5:12
‘깐부 동맹’을 맺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미국에서 다시 만났다. 현대차가 자율주행 인공지능(AI) 플랫폼 ‘알파마요(Alpamayo)’를 내놓은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강화할지 관심이 쏠린다. 정 회장은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소비자 가전쇼(CES 2026)’ 엔비디아 전시관에서 황 CEO와 약 30분간 비공개 회동을 가졌다. 지난해 10월 한국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가진 ‘3자 깐부회동’ 이후 첫 만남이다. 정 회장은 회동에 앞서 알파마요 등 엔비디아 전시물을 관람하고, 황 CEO의 딸인 매디슨 황과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황 CEO가 전날 발표한 알파마요는 자동차가 상황에 맞춰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자율주행 기술 플랫폼이다. 정 회장과 황 CEO 간 구체적인 대화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선 자율주행 분야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장재훈 현대차 부회장은 현지 기자회견에서 알파마요 도입 계획을 묻는 질문에 “가능성은 다 있다”며 협력 여지를 열어뒀다. 앞서 정 회장은 올해 신년회에서 “AI 역량을 내재화하겠다”며 외부에서 AI를 빌려오기보단 자체 기술을 키우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그럼에도 알파마요 도입 가능성은 배제하지 않은 것이다. 이와 관련해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는 이미 엔비디아와 깊은 협력 관계에 있는 만큼 알파마요를 테슬라와의 자율주행 기술 격차를 좁히고 AI 내재화를 가속하는 전략적 발판으로 활용할 수 있다”며 “완성차 경쟁사인 테슬라 완전자율주행(FSD) 기술을 도입하는 문제와는 결이 다르다”고 분석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1월 엔비디아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고, 같은 해 10월엔 약 30억 달러(약 4조3000억원)를 투자해 국내에 엔비디아 AI 기술 센터, 현대차그룹 피지컬 AI 애플리케이션 센터 등을 설립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피지컬 AI 고도화에 필수적인 차세대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 5만장도 공급받기로 했다. 자율주행 전문가들은 엔비디아 알파마요가 테슬라 FSD에서 한 발짝 나아갔다고 평가한다. 정광복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단 단장은 “테슬라 FSD는 학습을 굉장히 많이 시켜서 똑똑해졌기 때문에 운전을 잘하지만, 아직 추론 능력이 부족하다”며 “반면 알파마요는 추론 AI가 개입해 ‘왜 이런 판단을 했는지’ 스스로 설명할 수 있다. 차량과 소통이 가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성용 한국자동차모빌리티안전학회 회장(중부대 스마트모빌리티공학과 교수)도 “알파마요는 학습하지 않은 에지 케이스(돌발 상황)에 대해서도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자율주행 AI와 차별화된다”고 밝혔다. 특히 엔비디아가 알파마요를 오픈소스로 공개해 현대차를 비롯한 완성차 제조사들과의 협력 범위가 넓어졌다는 평가도 있다. 정 단장은 “엔비디아 생태계 안으로 최대한 많이 끌어오려는 전략이겠지만, 반대로 기존 완성차 업체들이 엔비디아 AI를 보다 쉽게 접근하고 응용할 수 있는 통로를 열어준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물론 초기 단계인 만큼 실제 주행 능력이 관건이다. 한 자율주행 전문가는 “현재는 시범주행 영상만 공개된 상태인 만큼 실제 성능을 가늠하긴 어렵다”며 “1분기에 예정된 도로 주행에서 어떤 성능을 보여줄지가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나상현([email protected])
2026.01.07. 2:59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소비자 가전쇼(CES 2026)’가 열린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퐁텐블루 호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엔비디아 부스로 들어섰다. 이재명 대통령의 방중 일정에 동행한 뒤 라스베이거스에 도착한 정 회장은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와 비공개로 30분간 면담한 뒤 말없이 부스를 빠져나갔다. 전날 황 CEO는 엔비디아의 첫 자율주행 플랫폼 ‘알파마요(Alpamayo)’를 공개하고, 올해 1분기 안으로 메르세데스-벤츠 CLA 차량에 탑재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업계에선 정 회장도 황 CEO와 현대차그룹에 알파마요를 도입하는 방안을 논의를 했을 거라는 관측이 나왔다. 실제 장재훈 현대차 부회장은 알파마요 도입 계획을 묻자 “가능성은 다 있다”며 협력 여지를 열어뒀다. CES 2026에서 드러난 각국 주요 기업의 핵심 과제는 피지컬 인공지능(AI)의 핵심인 ‘모빌리티’와 ‘자율주행’이었다. 현장에서 만난 일본 자율주행업체 티어4 직원 요시카와 씨는 “거의 모든 자율주행 기업이 엔비디아의 칩 ‘드라이브 토르’를 쓴다. 그만큼 종속적이라 알파마요가 자율주행 판도를 흔들 것”이라고 말했다. 알파마요의 가장 큰 특징은 VLA(시각·언어·행동) 모델 기반이라는 점이다. ▶라이다·카메라로 ‘시각’ 정보를 인식하고 ▶이를 ‘언어’로 정의해 ▶가·감속 등 ‘행동’하는 구조다.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FSD)은 ‘언어 정의 단계’가 없다. 미국 테슬라와 웨이모, 중국 바이두도 VLA 모델을 개발 중이지만 그외 다른 기업들은 크게 뒤처진 상태다. 자율주행업계 관계자는 “정 회장으로선 자율주행 수준을 확 끌어올리기 위해 알파마요가 필요하다고 인식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중일 기술경쟁도 치열했다. 현대차그룹 전시관에선 올해 CES에서 최고혁신상을 받은 차세대 모빌리티 로봇 플랫폼 ‘모베드(MobED)’가 눈길을 끌었다. 불규칙한 노면이나 경사로에서도 바퀴 기울기를 조절해 몸통을 수평으로 유지하는 주행안정성을 지녔다. 최대 20㎝ 높이의 연석도 부드럽게 넘어갈 수 있다. 중국 TCL CSOT는 운전석 주변 80% 이상을 디스플레이로 감싼 미래형 자동차 대시보드를 선보였다. 2세대 원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편광판 기술이 적용돼 직사광선이 강한 야외나, 선글라스를 낀 상태에서도 디스플레이를 선명하게 볼 수 있다. 이 제품을 둘러본 독일 보쉬 직원 토마스 몰 씨는 “중국의 기술 접목 능력이 매섭게 느껴진다”고 했다. 중국 지리자동차 역시 ”위성을 활용해 2031년까지 주행데이터가 없는 오지나 사막에서도 자율주행이 가능하도록 기술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일본 소니혼다모빌리티의 전기차 ‘아필라1’의 기술력도 못지 않았다. 차량 안팎에 45개의 라이다·카메라를 탑재해 ‘레벨2’ 이상의 자율주행이 가능한데, 추후 VLA 모델까지 발전시켜 ‘레벨4’(완전자율주행) 수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권용주 국민대 자동차운송디자인학과 교수는 “현대차그룹이 핵심 기술을 엔비디아에만 의존하면 현대차 자회사인 포티투닷, 모셔널의 자율주행기술은 도태될 수밖에 없고, 하드웨어만 납품하는 제조업체에 머무를 수 있다”며 자체 기술 경쟁력을 강조했다. 김효성([email protected])
2026.01.07. 2:52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7일 문재인 정부 시절 탈원전 기조에 대해 “국내에 원전을 짓지 않겠다면서 원전을 수출하는 것이 궁색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이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기조를 비판하며 신규 원전의 필요성을 사실상 인정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김 장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바람직한 에너지믹스’ 2차 정책토론회에서 “문재인 정부 때 설계수명을 다한 원전을 더는 사용하지 않겠다고 하면서 해외에 원전을 수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우리가 원전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가진 것도 사실”이라고도 덧붙였다. 이날 토론회는 신규 원전 2기 건설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정부는 지난해 초 발표한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을 통해 신규 원전 2기와 소형모듈원자로(SMR) 1개를 짓는 계획을 확정했다. 다만 이재명 정부가 출범 후 공론화를 거쳐 신규 원전 건설 여부를 다시 결정하기로 하며, 감(減)원전 등에 대한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다만 이날 김 장관의 발언으로 신규 원전의 필요성을 사실상 인정한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온다. 김 장관은 “한국은 반도체 같은 굉장히 중요한 산업들이 있어 전력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것 역시 중요한 숙제”라며 “전체 전력을 재생에너지로만 공급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해야 하는 현실을 고려하면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적절한 원전 수준이 어느 정도고 재생에너지는 어느 정도 유지하는 것이 맞을지 이성적으로 접근해야 할 문제라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지난달 30일 1차 토론회 때도 “궁극적으로 탄소 발생이 없는 재생에너지와 원전을 잘 결합해 기후위기에 영향을 안 미치는 에너지원으로 대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후부는 2차례 걸쳐 진행된 토론회 내용과 국민여론조사 결과 등을 반영해 12차 전기본에 대형 원전 2기 신규 건설 계획을 반영할지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12차 전기본은 2026년부터 2040년까지의 전력수급 계획 등이 담긴다. 이날 토론자로 참석한 이정익 카이스트 원자력양자공학과 교수는 “12차 전기본에서는 원전이 추가되는 것이 안전하다”며 “12차 전기본에서는 11차 전기본상의 원전 계획을 유지하는 것뿐 아니라 추가로 원전을 건설해 한국 제조업의 산업경쟁력을 활성화하는 데 기후부가 나서달라”고 말했다. 안효성([email protected])
2026.01.07. 2:51
한국재료연구원(KIMS, 원장 최철진)에서 개발된 ‘공기질·부유미생물 관리 기술’과 지능형 사물인터넷(AIoT) 기반 맞춤형 실내환경 자율제어 기술을 사업화한 기업, ㈜큐솔루션즈(대표 김도근)가 지난해 12월, 한국과학기술지주(KST, 대표 최치호)로부터 2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큐솔루션즈는 재료연에서의 R&D 성과를 바탕으로, 실내공기 중에 존재하는 환경유해인자(VOC, 초미세먼지, 라돈 등)와 생물학적 유해인자(부유세균, 바이러스 등)를 ‘측정’에서 끝내지 않고 ‘예측’과 ‘운영 관리’로 연결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무실·실험실·의료/교육시설 등 많은 사람들이 모여 활동하는 실내 공간에서 환경유해인자 상태를 상시 감시하고, 건강 위험도를 예측한 후 설비운영 의사결정까지 지원하는 ‘감지-예측-관리’ 통합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해당 플랫폼은 미세먼지, 휘발성유기화합물, 라돈과 같은 환경유해인자 데이터에 더해, 총부유세균 등 생물학적 유해인자 지표를 결합해, 공간별 맞춤형 건강위험도를 실시간으로 예측할 수 있다. 예측 결과는 알림·대시보드 형태로 제공되며, 환기/공조(HVAC) 및 공기살균 솔루션과 연동해 공간 운영자가 즉시 실행 가능한 관리 시나리오로 이어지게끔 설계됐다. ㈜큐솔루션즈는 현장 개념 증명(PoC)을 통해, 다중이용시설에서 부유세균을 70~90% 수준으로 저감하는 실증 결과를 확보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사업대상을 빠르게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투자금은 △플랫폼 고도화(공간별 예측모델 정밀화, 온톨로지 기반 지식화) △업무공간용 패키지(센서-분석-알림-운영 가이드) 개발 △현장 레퍼런스 확장 및 파트너 연동(OpenAPI/공조·살균장치) 강화 등에 집중적으로 투입된다. ㈜큐솔루션즈 김도근 대표는 “KIMS에서 축적된 플라즈마 기반 공기질·오염저감 기술과 현장 데이터를 결합해, 공기 안전을 ‘보이는 데이터’로 만들고, ‘예측’으로 선제 대응하며, ‘관리’로 실행까지 연결하는 게 차별점.”이라며, “앞으로 감염예방을 넘어 실내 공간의 안전·생산성·운영비용을 함께 최적화하는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큐솔루션즈는 ‘공기질 데이터 분석 기반의 건강관리 솔루션’을 주력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실내공기 안전관리 수요가 높은 다양한 공간을 중심으로 시장 진입을 추진하고 있다.
2026.01.07. 2:36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리사 수 AMD CEO, 립부탄 인텔 CEO,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 유수프 메흐디 마이크로소프트 소비자마케팅책임자(CMO)까지. 한 명도 보기 힘든 글로벌 빅테크 수장들이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초대형 돔 공연장 ‘스피어(Sphere)’에 모습을 드러냈다. 세계 1위 개인용컴퓨터(PC) 제조업체인 중국 레노버가 ‘소비자 가전쇼(CES 2026)’ 자사 행사에 주요 협력사 수장들을 모조리 초대한 것이다. 2023년 문을 연 스피어는 약 3조원을 들여 지은 라스베이거스 랜드마크로, 이날 레노버가 전체 공간을 빌렸다. 적어도 이 무대 위에선 미·중 갈등에 따른 긴장감은 찾아볼 수 없었다. 미국의 강력한 대중국 기술 규제 속에서도, 글로벌 인공지능(AI) 생태계를 주도하는 핵심 하드웨어 제조사인 레노버의 위상이 돋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주최 측인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이번 CES를 미·중 기술 패권 경쟁의 ‘중립 지대’로 규정하며, 국가 간 갈등과 별개로 산업 협력의 장은 계속 열려 있다고 강조한 맥락과도 맞닿아 있다. 레노버는 이날 혁신 제품군을 쏟아냈다. 우선 하드웨어로 인텔과 협업해 만든 AI PC ‘오라(Aura)’와 레노버 자회사인 모토로라가 발표한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 ‘레이저(Razr) 폴드’를 공개했다. 모토로라는 화면을 위·아래로 접는 플립폰인 ‘레이저’로 인기를 끌고있는데, 이번엔 삼성전자의 ‘갤럭시 Z 폴드’처럼 옆으로 접는 모델을 내놓으며 폴더블 시장에 새롭게 도전장을 냈다. 특히 레노버는 저렴한 가격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어 삼성전자에도 위협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는 AI 에이전트 ‘키라(Qira)’를 선보였다. 삼성의 빅스비나 애플의 시리처럼 일정을 관리하고 선물을 추천하는 등 고도화된 AI 기능을 수행한다. 이 외에도 퀄컴과 협업해 만든 AI 펜던트 시제품 ‘프로젝트 맥스웰’도 눈길을 끌었다. 목걸이나 펜던트처럼 목에 걸고 다니거나 옷에 핀처럼 붙이고 다니면 하루 일상을 모두 기록할 수 있는 기기다. 이우림([email protected])
2026.01.07. 2:04
2026년 새해를 맞아 LA한인상공회의소(회장 정상봉) 주최로 한인 기업들의 도전과 도약을 다짐하는 신년하례식이 지난 5일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한인상의 회장단과 하기환 한남체인 회장, 로버트 안 LA한인회장, 장병우 민주평통 LA협의회 회장, 오상교 오픈뱅크 행장 등 한인사회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신년 주요 사업과 계획을 나눴다. 하례식 후 참석자들이 모여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LA한인상의 제공]한인상공인 새해 한인상공인들 새해 출발 다짐 la한인회장 장병우
2026.01.07. 2:03
가주에서 분리할 수 없는 일체형 배터리가 내장된 제품 구매 시 새로운 수수료가 부과된다. 지난 1일 시행된 새 가주 법에 따르면 비분리형 배터리가 포함된 모든 제품은 가격의 1.5% 또는 최대 15달러의 재활용 수수료가 부과된다. 수수료는 재활용 처리 및 시설 관리에 사용된다. 이에 따라 소비자는 충전식 여부와 관계없이 배터리가 제품 안에 내장돼 있으면 구매 시 추가비용을 내야 한다. 플레이스테이션 같은 게임기뿐 아니라, 전동 공구, 배터리가 내장된 선물 카드까지 적용 대상이다. 이는 지난 2022년 제정된 가주상원 법안(SB 1215)에 따른 것으로, 당시 LA와 샌버나디노 카운티 일부를 지역구로 둔 조쉬 뉴먼 전 가주 상원의원이 발의했다. 이 조치는 지난 20여 년간 컴퓨터 모니터와 TV를 대상으로 운영돼 온 전자폐기물 재활용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한 것이다. 가주는 2003년 TV와 모니터에 전자폐기물 수수료를 처음 도입했다. 정부가 이 대상을 확대한 이유는 최근 휴대전화, 장난감 등 일상용품 전반에 사용되는 값싼 리튬이온 배터리의 화재 위험성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이 배터리들이 재활용 시설이나 폐기물 처리 과정에서 심각한 화재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지난 2016년 샌마테오 카운티 샌카를로스의 한 재활용 시설에서는 리튬이온 배터리로 인해 대형 화재가 발생, 시설은 4개월간 가동이 중단됐으며 피해액은 850만 달러에 달했다. 이후 해당 시설의 연간 보험료는 18만 달러에서 320만 달러로 급등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안을 지지한 가주제품관리위원회의 더그코볼드 사무국장은 “계산대에서 지불하는 소액의 수수료로 적절한 수거와 재활용을 지원하는 것이 수백만 달러 규모의 화재 피해나 보험료 인상 등 결국 지역사회로 전가되는 비용을 막는 것보다 훨씬 싸다”고 말했다. 우훈식 기자배터리 일체형 일체형 배터리 재활용 수수료 전자폐기물 수수료
2026.01.07. 2:02
국내 납세자들이 과연 해외 교역 국가들에 추가로 부과한 관세를 통해 얻은 배당금을 체크로 받게 될까. 받는다면 언제 얼마나 받게 될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수개월째 강조해 온 이른바 ‘관세 배당금(tariff dividend)’ 지급 여부가 새해를 맞아 초미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1월과 12월 관세 수입을 재원으로 중산층과 저소득층에게 최대 2000달러의 배당금을 제공하는 방안을 거론해 왔다. 그는 당시 “내년은 역사상 가장 큰 환급의 해가 될 것”이라며 “관세로 거둬들인 막대한 수입을 국민에게 돌려주고 국가 부채도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발표는 추가 관세로 야기된 혼란을 일부 잠재우는 역할을 했으며, 행정부 정책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수표가 발급되기까지는 재원 마련 등 넘어야 할 산이 많다는 지적을 내놓고 있다. 재무부에 따르면 2025년 관세 관련 수입은 약 1950억 달러 수준으로, 전 국민에게 2000달러씩 지급할 경우 필요한 약 3000억 달러에 크게 못 미친다. 일부 관세 방침이 후퇴하거나 요율이 변경되면서 향후 10년간 관세 수입 전망도 낙관과 비관이 엇갈리고 있다. 행정적으로도 난관이 있다. 관세 배당금 지급을 위해서는 일단 의회의 입법 절차가 필수다. 예산을 승인하는 의회의 의지가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2020~2021년 팬데믹 당시와 마찬가지로 의회 승인 없이는 집행이 불가능하다. 지난해 공화당 조시 홀리 상원의원이 관세 수입을 활용해 600~2400달러를 지급하는 법안을 발의했지만, 상임위원회에 계류된 채 진전이 없는 상태다. 백악관 입장도 신중해졌다. 케빈 해싯 백악관 경제자문위원은 지난 연말 “대통령이 2026년에 관련 제안을 의회에 제출할 수 있다”면서도 “재원은 관세뿐 아니라 다른 세수도 포함될 수 있으며, 결국 예산 배분은 의회의 몫”이라고 말했다. 법적인 명분도 변수로 남아있다. 현재 연방 대법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권한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있어, 만약 현재까지의 관세 부과 자체가 무효가 될 경우 배당금 지급이 불가능해진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배당금 외에도 ‘DOGE(정부효율부) 배당금’이나 군인 대상 특별 수당 등 다양한 현금 지급 구상을 언급했으나, 대부분 구체화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2000달러 관세 배당금’은 정치적 구상 단계에 머물러 있으며, 단기간 내 실현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지적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부작용도 발생하고 있다. 국세청(IRS)은 최근 관세 환급이나 경기 부양금 지급을 사칭한 사기 문자와 이메일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관세 환급을 돕겠다며 수수료를 요구하거나 개인정보를 갈취하는 사기 행각이 횡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IRS는 환급이나 지원금 관련 안내를 이메일로 보내지 않으며, 만약에 우편으로 받은 내용이 있다면 반드시 본인의 IRS 온라인 계좌에 로그인해 사실 내용을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인성 기자트럼프 관심 트럼프 대통령 관세 배당금 도널드 트럼프
2026.01.07. 2:00
베스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 코웨이(Coway)가 새해를 맞아 초소형 컴팩트 정수기 ‘스위치(SWITCH·사진)’를 정식 출시했다. 코웨이는 이번 신제품을 통해 공간 활용과 경제성을 동시에 잡겠다는 계획이다. 코웨이에 따르면 스위치는 제품 폭이 4.3인치에 불과한 초슬림형으로, 좁은 주방이나 기존 가전 사이의 틈새 공간에도 무리 없이 설치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전원을 사용하지 않는 무전원 방식으로 전기 콘센트 위치에 구애받지 않으며, 설치 환경에 따라 가로·세로 방향을 자유롭게 바꿀 수 있도록 설계돼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심플한 컬러 라인업을 적용했다. 스위치 정수기 카운터탑 모델은 깨끗한 느낌의 ‘포슬린 화이트’와 모던한 ‘다크 그레이’ 두 가지 색상 중 선택할 수 있어, 주방 인테리어와 조화를 고려하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했다. 정수 성능과 가격 경쟁력도 강조했다. 스위치는 코웨이의 검증된 필터 기술을 적용해 물맛과 정수 성능을 확보하는 한편, 합리적인 가격대로 책정해 소비자의 경제적 부담을 낮췄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코웨이는 자사 전 정수기 제품이 미국수질협회(WQA)의 까다로운 인증 테스트를 통과해 ‘골드 씰’ 마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스위치 역시 WQA 인증을 완료해 물의 안전성과 품질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코웨이 관계자는 “스위치는 공간 제약 없이 누구나 깨끗하고 맛있는 물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제품”이라며 “1인 가구, 신혼부부 등 미니멀 라이프를 추구하는 고객에게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웨이는 스위치 출시를 기념해 월 렌탈료 19.99달러에 제품을 이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렌탈 조건 및 상세 내용은 코웨이 공식 웹사이트(coway-usa.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경은 기자코웨이 초슬림 스위치 정수기 정수기 제품 공간 활용
2026.01.07. 1:58
글로벌 종합 가전·전자 기업이자 세계 1위 미니 LED 및 초대형 TV 브랜드인 TCL이 CES 2026에서 차세대 비주얼 기술과 AI 기반 신제품을 대거 공개했다. TCL은 이번 전시에서 미니 LED 성능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린 ‘SQD-Mini LED’ 기술을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기존 미니 LED의 로컬 디밍 방식을 ‘정밀 디밍 시리즈’로 발전시켜 화면 전체에서 빛을 정교하게 제어하며, 밝은 영역과 어두운 영역 모두에서 뛰어난 화질을 구현한다. SQD-Mini LED 기술을 적용한 세계 최초 TV ‘TCL X11L’도 함께 공개됐다. X11L은 BT.2020 기준 최대 100% 전 장면 광색역을 구현하며, 최대 2만 736개의 정밀 디밍 존과 최대 1만 니트 밝기를 지원해 HDR 콘텐츠를 생생하게 표현한다. 약 2cm 두께의 슬림 디자인과 제로 보더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뱅앤올룹슨(Bang & Olufsen) 튜닝 오디오 시스템을 탑재했다. TCL은 구글 TV용 제미나이(Gemini AI) 연동과 차세대 영상 기술 돌비비전2(Dolby Vision 2)를 통해 TV 시청 경험을 확장했다. 해당 기술은 2026년 중 OTA 업데이트로 X·C 시리즈 TV에 적용될 예정이다. 또한 엔엑스티페이퍼(NXTPAPER) 4.0 기술을 적용한 TCL 엔엑스티페이퍼 70 Pro 스마트폰과 TCL Note A1 엔엑스티페이퍼 이노트 태블릿도 공개됐다. 종이에 가까운 화면 표현으로 눈의 피로를 줄이며, AI 기반 생산성 기능을 결합했다. 세계 최초 HDR10 지원 AR 글래스 레이네오 에어 4 프로(RayNeo Air 4 Pro)도 선보였다. 이외에도 AI 기반 스마트 홈 솔루션도 대거 공개됐다. 프레시인(FreshIN) 3.0 에어컨, 지니어스프레시(GeniusFresh) 냉장고, 아메라클래식(AmeraClassic) 세탁·건조기 등 다양한 가전제품은 AI 기술로 편리하고 효율적인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스마트 도어락은 생체 인식 기반 보안을, TCL 스마트 홈 에너지 솔루션은 통합 에너지 관리를 지원한다.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는 AI 활용 플레이큐브(PlayCube) 프로젝터와 세계 최초 모듈형 AI 동반 로봇 TCL 아이미(TCL AiMe)를 선보였다. 업계 최초 5G mmWave 지원 TCL 5G 모바일 Wi-Fi P50도 공개했다. TCL은 뱅앤올룹슨(Bang & Olufsen), BMW 그룹 디자인웍스, 알칸타라(Alcantara) 등과의 프리미엄 협업과 재활용 도자기 세라믹 친환경 신소재 ECORA™를 공개하며 기술 혁신과 지속가능성을 결합한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TCL CES 2026 전시는 1월 6~9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센트럴 홀 부스에서 만날 수 있다. TCL 일렉트로닉스(TCL Electronics)는 글로벌 TV 시장을 선도하는 세계적인 소비자 가전 기업으로, 1981년 설립 이후 빠르게 성장해 현재 전 세계 160여 개 국가와 지역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2026.01.07. 1:56
한미은행(행장 바니 이)이 한국무역보험공사(사장 장영진, 이하 무보)와 손잡고 한국 기업들의 미국 시장 진출과 투자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한미은행은 지난 6일 LA 다운타운 본점에서 무보와 ‘한국 기업 미국 시장 진출 및 공급망 투자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해 10월 한미 관세 협상 체결로 한국 기업의 미국 내 생산체계 구축을 포함한 투자가 확대되는 가운데, 이번 협약으로 이들 기업의 미국 진출 시 필요한 금융 수요 전반에 대해 긴밀히 협력하는 데 양 기관이 뜻을 모은 것이다. 주요 협력 내용에는 한국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과 수출 및 수주 거래, 공급망, 에너지 및 신사업 거래에 대한 금융 지원과 금융 수요 발굴을 위한 정보 공유 활성화 등이 포함됐다. 바니 이 행장은 “한미은행은 이미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통해 한국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지원해 왔다”며 “이번 무보와의 MOU 체결을 계기로 양 기관의 전문성과 노하우의 시너지를 통해 고객에 대한 지원 범위와 역할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영진 사장도 “대표 한인 은행인 한미은행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은 한국 기업의 경쟁력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 기업들이 미국 진출에서 금융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최인성 기자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기업 한국기업 진출 투자 지원 금융 지원
2026.01.07. 1:54
기능성 신발 브랜드 슈올즈(회장 이청근)가 오는 9일까지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6 세계가전전시회(CES)’에 참가해 ‘자가발전 AI 스마트 신발’을 공개했다. 충남에 본사를 둔 슈올즈는 CES 충남관을 통해 특허 기술인 무전력 진동단자 ‘메디치오’와 자가발전 시스템(에너지 하베스팅)을 집약한 차세대 모델 ‘스마트 제네바 포브’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청근 슈올즈 회장은 CES 참가와 함께 올해 LA 시티센터 1호점을 기반으로 미주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지난 4일 LA를 방문했다. 이 회장은 “의료기기 GMP와 의료용 자기 발생기 제조 인증을 받은 기능성 신발에 AI를 접목한 제품을 CES에서 직접 시연한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중소기업진흥공단 점프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생산기술연구원(생기원), 부산대학교, 부산대학병원이 공동 개발했다. 생기원 연구팀은 발뒤꿈치·중족부·전족부에 총 40개의 족압 센서를 배치해 보행 시 압력 분포를 정밀하게 분석하도록 설계했다. 이 회장은 “24시간 동태 확인과 낙상 감지, 치매 노인 위치 확인이 가능하며, 보행 분석을 통해 중풍·치매·파킨슨병 조기 발견에도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슈올즈는 CES 이후 경량화를 거쳐 올해 말 세계 최초 자가발전 웨어러블 스마트 신발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 회장은 2002년 신발 업계에 입문해 2011년 슈올즈를 창업하고 현재 한국에서 165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연 매출은 약 700억 원으로 기능성 신발 시장 선두를 지키고 있으며, 200여 종의 제품을 160~350달러에 선보이고 있다. 임동묵 LA지점 대표는 “슈올즈는 개발 단계부터 미국·독일·스위스 등 국제 발명전 수상작을 상품화한다. 검증된 기술이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미국, 중국, 뉴질랜드 등에서 해외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슈올즈는 올해 오렌지카운티, 샌디에이고, 라스베이거스, 애리조나, 휴스턴, 버지니아 등으로 매장 확대를 추진 중이다. 이 회장은 “CES를 통해 슈올즈의 기술력을 세계에 알리고 기능성 신발 업계의 에르메스로 도약하겠다”며 “메이드 인 코리아 기능성 신발을 글로벌 브랜드로 키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은영 기자미국 스마트 기능성 신발 신발 업계 웨어러블 스마트
2026.01.07. 1:53
새해부터 은행권이 가계대출 중도상환수수료율을 일제히 올렸다. 대출 문턱은 여전히 높고, 시중금리가 오르는 가운데 조기상환 비용까지 늘며, 대출자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7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신규 취급액 기준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의 중도상환수수료율을 지난해 0.73%에서 올해 0.95%로 인상했다. NH농협은행도 변동금리형 주담대의 중도상환수수료율을 0.93%로 지난해(0.64%) 대비 0.29%포인트 올렸다. 예컨대 변동금리로 3억원을 빌렸다가 1년 이내 조기상환할 경우 수수료는 약 280만~290만원대로 지난해(190만~220만원)보다 최대 100만원 가까이 불어난다. 은행마다 고정형과 변동형 상품의 상환 비중이 달라 중도상환수수료율 조정에도 차이가 나타난다. 고정금리형 주담대 판매 비중이 높은 KB국민은행은 올해 해당 상품의 중도상환수수료율을 0.58%에서 0.75%로 인상했다. 반면 변동금리형은 0.58%에서 0.55%로 내렸다. 주요 은행은 신용대출 등 일부 상품에 대한 중도상환수수료율도 최대 0.8%포인트 올렸다 은행들은 이번 수수료 재인상에 대해 비용 구조를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한다. 은행 관계자는 “중도상환수수료는 금융당국이 정한 산정 기준에 따라 매년 재산출된다”며 “지난해 상반기 시장금리 하락할 때 조기상환이 늘면서 은행의 이자 기회비용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이자 기회비용은 대출 실행 시점과 상환 시점의 금리 차로 선정된다. 대출 실행 당시보다 금리가 내려갈수록 조기상환이 늘어나고, 그만큼 은행이 받을 수 있었던 이자 수익은 줄어든다. 2024년까지 시중 은행들은 관행적으로 주담대 고정형 1.4%, 변동형 1.2%의 중도상환수수료율을 적용해 왔다. 차주의 수수료 부담이 크다는 지적에 따라 금융당국은 지난해 7월 감독규정 개정을 통해 중도상환수수료를 자금 운용 손실과 대출 취급 과정의 행정ㆍ모집 비용 등 ‘실비용 범위’에서만 부과하도록 제도화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전체적으로 보면 수수료가 평균 0.07~0.1%포인트가량 올랐지만, 일부 상품은 오히려 낮아진 경우도 있다”며 “비용 기준이 명확해지면서 은행의 수수료 부과에 대한 자율성이 커졌고, 일부 상품에 대해서는 수수료를 낮게 유지하는 등 영업 전략으로 활용되는 측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중도상환수수료율 재인상에 대해 금융권 일각에서는 정부의 가계대출 규제로 신규 대출이 힘들어진 상황에서, 은행들이 대출의 조기상환을 줄여 고객을 붙잡기 위한 전략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다만 시장에서는 인상 폭과 관계없이, 차주가 느끼는 부담은 더 커질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출 규제로 새 대출이나 갈아타기가 어려워진 데다, 중도상환 비용까지 다시 비싸지면서 금리가 내려가도 이자 부담을 줄이기 쉽지 않은 구조가 됐기 때문이다. 이와 달리 농협ㆍ수협 등 상호금융권은 중도상환수수료를 올해부터 인하했다. 지난해 초 금융소비자보호법을 적용받는 은행ㆍ저축은행ㆍ보험사 등 금융기관은 수수료율이 개편됐는데, 금소법 적용 대상이 아닌 상호금융권은 제외됐다. 이에 금융당국은 지난해 ‘상호금융업 감독규정’을 개정해 중도상환수수료 부과 방식을 은행권과 동일하게 적용하도록 했다. 이에 최대 2%에 달하던 담보대출 수수료율은 0.6~0.9% 수준까지 낮아졌다. 시중은행의 대출 문턱이 높아진 상황에서, 조기상환 부담이 줄어든 상호금융권으로 차주들이 이동할 가능성도 나온다. 금융교육 컨설팅사인 웰스에듀의 조재영 부사장은 “주식 투자 등을 위해 금융권에서 단기 자금을 빌릴 경우 중도상환수수료율을 고려해 상품을 선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자가 다소 높더라도 일단 상호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은 뒤, 금리 여건이 개선되면 시중은행의 더 낮은 금리 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는 선택지도 생겼다”고 설명했다. 김원([email protected])
2026.01.07. 1:51
연말과 연초가 맞물린 최근 시장은 여러 가지 뉴스가 동시에 쏟아지며 투자자들의 판단을 흐리게 만들고 있다. 주식시장은 연말 차익 실현 매물로 한 차례 조정을 받았지만 새해가 시작되자 다시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주택 관련 지표는 예상보다 양호하게 나왔고, 고용 지표 역시 여전히 견고함을 유지하고 있다. 연방준비제도의 회의록은 향후 금리 정책을 두고 내부 의견이 갈리고 있음을 보여주며 불확실성을 더했다. 여기에 지정학적 변수까지 더해지며 시장을 해석하는 시각은 더욱 복잡해졌다. 이런 환경에서는 하루하루의 뉴스에 따라 시장 전망이 급변한다. 어떤 날은 연착륙에 대한 기대가 부각되고, 다른 날은 정책 리스크와 지정학적 불안이 강조된다. 문제는 이 모든 정보가 동시에 존재하지만 명확한 방향성은 제공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뉴스는 많지만 투자 판단에 바로 활용하기에는 지나치게 단기적이고 파편적이다. 바로 이런 구간을 흔히 ‘노이즈가 많은 시장’이라고 부른다. ▶필요한 조건과 환경 시장이 불확실할수록 투자자는 본능적으로 미래를 예측하려 한다. 금리가 언제 내려갈지, 주가가 어디까지 오를지, 지금이 고점인지 저점인지에 대한 답을 찾고 싶어진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예측에 대한 욕구가 강해질수록 투자 리스크는 커지는 경우가 많다. 예측은 언제나 그럴듯한 논리를 동반하지만 결과는 사후에만 검증된다. 그 사이 투자자는 이미 특정 방향에 베팅한 상태가 된다. 특히 뉴스와 전망이 엇갈리는 구간에서는 확신이 잦은 매매로 이어지거나 반대로 잘못된 포지션을 오래 붙잡는 결과로 이어지기 쉽다. 이 지점에서 룰 기반 투자전략은 전혀 다른 질문을 던진다. ‘앞으로 시장이 어떻게 될까?’가 아니라, ‘지금 시장은 실제로 어떤 상태에 있는가?’라는 질문이다. ▶작동 원리 룰 기반 투자전략은 경제 전망이나 정책 해석을 출발점으로 삼지 않는다. 대신 가격의 움직임, 추세의 유지 여부, 시장 내부의 강도와 변동성 같은 관측 가능한 신호들을 종합해 판단한다. 이 판단은 사전에 정의된 규칙에 따라 이루어지며 특정 지표 하나가 아니라 여러 조건이 동시에 충족될 때만 포지션 변화가 발생한다. 추세가 유지되고 있다면 시장에 머문다. 단기 조정이나 불안한 뉴스가 있어도 구조적인 변화가 확인되지 않는 한 섣불리 움직이지 않는다. 반대로 추세가 의미 있게 훼손되고 위험 신호가 누적되면 그때 비로소 노출을 줄이거나 방어적인 포지션으로 이동한다. 중요한 점은 이 과정에서 개인의 감정이나 의견이 개입할 여지가 최소화된다는 것이다. 규칙은 시장의 ‘의도’를 해석하려 하지 않고 시장의 ‘행동’에 반응한다. 이 차이가 장기적으로 큰 결과의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다. ▶‘늦은 대응’으로 발생하는 손실 역사적으로 보면 투자자들의 큰 손실은 종종 잘못된 자산을 선택해서라기보다 환경이 바뀌었음에도 기존 포지션에 오래 머물렀기 때문에 발생했다. 상승장에서 하락장으로 넘어가는 과정은 대개 점진적으로 진행되며 초기에는 조정처럼 보이는 경우가 많다. 룰 기반 전략은 이러한 전환 구간에서 감정적 판단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시장의 모든 변동에 반응하지는 않지만 여러 지표에서 동시에 변화가 확인될 경우에는 비교적 일관된 기준으로 대응한다. 목표는 완벽한 타이밍이 아니라 관리 가능한 손실 범위 안에서 시장에 참여하는 것이다 ▶적합한 투자자는 룰 기반 전략은 단기 매매를 원하는 투자자보다는 과정을 중시하고 규칙을 존중할 수 있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특히 시장 변동성 앞에서 감정적 결정을 반복했던 경험이 있는 투자자에게는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 다만 이 전략은 모든 상황에서 항상 시장을 이기는 해법은 아니다. 방향성이 뚜렷하지 않은 구간에서는 작은 손실이 반복될 수 있고 바닥과 꼭대기를 정확히 피하지도 못한다. 따라서 단기 성과에 과도하게 집착하기보다는 사이클 전체를 통과하는 관점이 필요하다. 레버리지를 사용하는 구조라면 특히 자신의 심리적 감내 수준을 넘어서는 비중 설정은 피해야 한다. ▶기존 장기 포트폴리오 활용법 현실적인 활용 방식은 룰 기반 전략을 장기 포트폴리오의 대체재가 아니라 보완재로 바라보는 것이다. 장기 자산 증식의 중심에는 여전히 펀더멘털 분석에 기반한 자산 배분과 기업 가치에 대한 판단이 자리 잡는다. 룰 기반 전략은 그 위에서 시장 사이클에 따라 위험 노출을 조절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예를 들어, 장기적으로 보유하는 주식·채권 포트폴리오를 코어로 유지하되 일부 비중을 룰 기반 전략에 배정해 추세가 유리할 때는 시장 참여도를 높이고, 환경이 악화될 때는 방어 기능을 기대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하면 장기 투자 철학을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급격한 변동 국면에서의 충격을 완화할 수 있다. ▶과정을 중시하는 투자 미래를 정확히 아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미래를 예측하지 않아도 투자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은 가능하다. 룰 기반 투자전략은 바로 그 지점을 목표로 한다. 예측 대신 규칙을, 확신 대신 과정을 중시하는 접근이다. 시장의 소음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중요한 것은 그 소음 속에서 무엇을 믿고 행동할 것인가다. 감정과 전망이 아닌 일관된 기준 위에서 움직이는 투자 방식은 불확실한 환경에서 투자자가 가질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선택지 중 하나로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켄 최 아피스 자산관리 대표 [email protected]룰 기반 투자전략이란 예측 원칙 기반 투자전략 환경 시장 사이 투자자
2026.01.07. 1:43
중국이 일본에 희토류 수출 통제 카드를 꺼내 들면서 국내 산업계에도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중국이 미국, 일본과의 갈등 국면마다 희토류를 무기로 활용하고 있어 한국도 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은 희토류를 절대적으로 중국에 의존하고 있다. 7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해(1~11월 기준) 희토류 영구자석 수입량 중 99.4%가 중국산이었다. 희토류 금속(85.9%), 희토류 화합물(68.7%) 역시 중국 의존도가 압도적이다. 희토류는 휴대폰과 컴퓨터 등 전자 제품부터 자동차, 에너지, 방산 분야에서도 필수적인 재료다. 필요량이 많지 않지만, 대체가 불가능해 필수 원자재로 분류된다. 특히 전기차나 발전 터빈 등에 사용하는 네오디뮴 등 희토류 자석은 모터의 핵심 부품이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희토류 자석은 자동차(24%), 소비 가전(21%), 발전 터빈(9%), 에어컨(8%) 등에 주로 쓰였다. 향후 전기차와 로봇 등 수요가 늘면서 희토류 자석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고태봉 iM증권 연구원은 “피지컬 인공지능(AI) 시대가 다가올수록 희토류 수급 문제가 심각해질 것”이라며 “국가 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희토류 시장은 중국이 지배하고 있다. 미국지질조사국(2024년 기준)에 따르면 중국은 전 세계에서 매장량(48.4%)도 가장 많지만, 그보다 채굴(69.2%)과 정·제련(91.4%)의 글로벌 점유율이 압도적이다. 채굴부터 제품 생산까지 모든 과정을 수직 통합한 유일한 국가다. 서구 선진국이 환경오염과 경제성 문제로 생산량을 줄이는 동안 국가가 나서 희토류 산업을 구조 조정한 덕분이다. 공급망 연결된 한·중·일…기업들 “사태 장기화 우려” 이번 중일 갈등이 국내 희토류 공급망에 미칠 영향은 아직 미지수다. 하지만 지난해 미국과 중국의 갈등 국면에서 희토류 수출 통제를 경험한 기업들은 바짝 긴장하는 모습이다. 전기차용 구동 모터에 필요한 영구자석 등을 수입하는 현대모비스는 이번 상황을 예의주시 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중국과 일본 등의 수급 상황을 보며 수입량을 확보해왔는데, 지난해부터 희토류 이슈가 있어 지속적으로 재고를 비축했다”며 “당장 큰 영향은 없겠지만, 사태가 장기화하면 여파가 있을 수 있어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아직까지 특별한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지는 않지만, 국내 방산에 공급이 끊기는 문제로 이어진다면 영향이 불가피하다. 우주항공, 방산 모두 희토류가 꼭 필요한 분야”라고 했다. 중국의 일본에 대한 보복 조치가 국내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태훈 한국재료연구원 연구원은 “지난해 미·중 갈등 사이에서 중국이 수출을 통제한 것도 우리나라에 영향이 있었다. 그 여파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는데 이번 대 일본 수출 통제 역시 영향은 있을 수 밖에 없다”며 “정부가 직접적으로 우리와 중국의 관계를 풀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정부 관계자는 “한·중·일이 공급망으로 연결돼 있기 때문에 영향이 없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수입 취약 품목을 선별·지원해와서 위험 회피가 가능한 상황이지만 공급망 파급 효과를 면밀히 볼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들도 공급망 다변화와 대체 소재 개발 등에 나서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희토류 공급망 다변화를 위해 미국 리엘리멘트테크놀로지스와 북미 내 희토류 및 영구자석 통합 생산단지 구축을 검토 중이다. LS에코에너지는 희토류 매장량 2위 국가인 베트남과 협력해 현지 공급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남윤서.이수정([email protected])
2026.01.07. 1:41
조(兆) 단위 규모의 초대형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짓는 정부 사업이 본격적인 시동에 들어갔다. 삼성SDS 컨소시엄은 7일 전라남도 해남에 위치한 국가 AI컴퓨팅센터 건립 예정지를 찾아 지반조사 상황을 점검하고, 전력·통신 등 주요 인프라 여건을 종합적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은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첫 공식 일정으로 삼성SDS와 네이버클라우드, 전라남도 등 컨소시엄 참여사와 관계자 30여명이 예정 부지인 해남의 기업도시 ‘솔라시도’를 찾았다. 국가 AI컴퓨팅센터는 민·관 합작으로 AI 데이터센터를 지어 국내 기업과 기관의 AI 개발과 활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부 예산 총 2조원 이상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세계적으로 수급 불안이 이어지는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국내에 안정적으로 공급해 AI 산업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정부는 이른바 ‘AI 고속도로’ 구축의 일환으로 국가 AI 컴퓨팅센터에 2028년까지 GPU 1만5000장을 넣고, 2030년까지 추가 물량을 탑재할 예정이다. 삼성SDS 컨소시엄은 지난해 10월 국가 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에 단독 참여해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데이터센터 설계와 사업 기획 등 사전 준비 작업을 진행해왔다. 해당 사업은 지난해 11월 기술·정책평가를 통과했으며, 현재 금융 심사가 진행 중이다. 삼성SDS 컨소시엄 관계자는 “부지와 인프라 여건을 선제적으로 점검해 사업 추진의 기반을 다지고 추진 의지를 재확인했다”며 “국내 AI 연구·산업 생태계 도약을 이끄는 핵심 인프라로 만들기 위해 참여사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말했다. 김수민([email protected])
2026.01.07. 1:40
K 블링블링 LA 보석쇼 개막 한국 감성의 디자인과 정교한 세공으로 차별화를 이어온 고베쥬얼그룹의 'K 블링블링'이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 매장(#A)에서 31일까지 LA 보석쇼를 진행한다. K 블링블링은 한국 디자이너의 감성과 한국 세공 기술을 바탕으로 한 디자인을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운다. 최근에는 랩 다이아몬드와 모이사나이트, 진주 목걸이, 루비.사파이어 컬렉션 등 실용성과 트렌드를 동시에 고려한 라인업이 강화되며 선택의 폭도 넓어졌다는 평가다. 이번 보석쇼에서는 한국 감성 디자인의 랩 다이아몬드 등을 포함한 총 4만 달러 상당의 경품 이벤트가 진행된다. 구매 고객 전원에게는 고급 스카프가 증정되며, 2026년 2월 5일 경품 추첨이 예정돼 있다. ▶주소: 745 S Oxford Ave #A, Los Angeles 강남제이에스병원 1:1 무료 상담회 서울에 위치한 '강남제이에스병원'은 제대혈 줄기세포 연골 재생 치료로 퇴행성 관절염의 새로운 치료 방향을 제시해온 관절 전문 병원이다. 지난해부터 LA.오렌지카운티.뉴욕 등 미주 지역에서 의료 세미나와 상담회를 열며 한인 사회와의 교류를 확대해왔다. 병원 측은 이에 따라 1:1 맞춤형 무료 상담회를 다시 한 번 마련했다. 상담회에서는 개인별 무릎 상태에 따른 치료 가능성 여부를 중점적으로 안내하고 줄기세포 연골 재생술 적용 가능성과 휜다리 교정 병행 여부도 함께 상담한다. 상담회는 1월 23일 미주중앙일보 지하 1층, 1월 24일 우리경희한의원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문의: (213)982-9115 장인이 엄선한 민물장어 판매 기력이 떨어지기 쉬운 계절, 보양식의 대명사인 민물장어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민물장어는 특유의 고소함과 부드러운 식감, 담백하면서도 깊은 맛이 특징이다. 일본식 데리야끼 소스나 맵고 달콤한 한국식 양념을 곁들이면 풍미가 한층 살아나며, 소스 없이 구울 경우에도 굽는 마지막 단계에서 소금만 살짝 뿌려도 장어 본연의 맛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LW Fish Market'에서는 민물장어만 10년 넘게 취급해온 장인이 직접 엄선한 제품을 전화 주문으로 받아볼 수 있다.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이 가능하며, 장어를 취급할 식당 및 업소 문의도 적극 환영하고 있다. ▶문의: (832)605-4890, (281)501-2623 카후나 체어 2026 빅 세일 새해를 맞아 프리미엄 마사지체어 브랜드 '카후나 체어'가 대규모 세일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7D.6D 마사지 시스템을 탑재한 대표 모델을 합리적인 조건으로 만나볼 수 있다. DIOS-7300 모델은 월 124달러(48개월 무이자) 조건과 함께 특별가 5999달러로 제공된다. 또한 DIOS-6800 모델은 월 79달러(48개월 무이자), 쿠폰 적용 시 3799달러로 책정됐다. 이 밖에도 HM-KAPPA, SM-9300, HM-HUBOT 등 인기 모델들이 최대 폭의 새해 할인가로 선보인다. 카후나 직영 매장에서 체험과 상담이 가능하다. ▶문의: (213)725-5565, (714)823-3338알뜰정보
2026.01.07. 1:37
“상처를 치료하면서 화장도 할 수 있다니, 너무 좋네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소비자가전쇼(CES 2026)’의 한국콜마 부스. 이 곳에서 ‘스카 뷰티 디바이스(Scar Beauty Device)’를 직접 사용해 본 타티아나 스타이두하르 씨는 “얼굴에 흉터가 많아 두꺼운 화장으로 가리기 급급했는데, 이 기기는 병원에서 받던 광선치료 기능이 있으면서도 화장까지 할 수 있어 꼭 사용하고 싶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올해 CES에선 K뷰티 기업들이 가전·정보기술(IT) 업체 못지 않은 기술력을 선보였다. 이미 경쟁력을 인정받은 K뷰티 역량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뷰티테크’ 시장의 주도권을 선점하려는 움직임이다. 라스베이거스 본 행사장엔 국내 뷰티 기업 시가총액 1위인 에이피알(APR)을 비롯해 아모레퍼시픽,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기업 한국콜마 등 K뷰티 기업들이 대규모 부스를 마련했다. 이 중 한국콜마는 ‘CES 2026뷰티테크’ 부문에서 최고혁신상을, 디지털 헬스 부문에서는 혁신상을 받아 2관왕에 올랐다. 수상작은 스카 뷰티 디바이스로, 상처 부위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촬영하면 이를 분석해 상처에 맞는 치료제를 분사한 뒤, 사용자 피부 색상에 맞는 메이크업 파운더를 다시한번 분사한다. 아모레퍼시픽은 뷰티테크 부문 혁신상을 받은 ‘스킨사이트(Skinsight)’ 기술을 선보였다. 스킨사이트는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연구팀과 공동개발한 차세대 ‘전자피부(electronic skin)’ 플랫폼으로, 피부노화의 원인을 측정하는 AI 센서 패치를 피부에 붙인 뒤 앱에서 소비자 맞춤형 관리법을 확인할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삼성전자와도 협력했다. 윈(Wynn) 호텔 삼성전자 단독 전시관에 설치된 삼성전자 ‘AI 뷰티 미러’에는 아모레퍼시픽의 피부 분석 기술이 탑재됐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현장에서 다양한 국적과 인종의 관람객들이 길게 줄을 서는 등 예상보다 훨씬 반응이 좋았다”며 “거울에 부착된 카메라로 소비자의 피부의 모공, 주름 상태 등을 정밀 분석한 뒤 45만건 이상의 데이터로 맞춤형 피부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3번째로 CES에 참가한 뷰티테크기업 에이피알은 역대 최대 규모로 부스를 꾸렸다. 이 회사의 뷰티디바이스 ‘부스터 프로’와 진동 클렌저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따로 꾸려 글로벌 투자 관계자들이 직접 성능을 확인하도록 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더 많은 소비자와 비즈니스 관계자들이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부스 규모를 1.5배 정도 키웠다”며 “리프팅과 화장품 흡수 기능을 동시에 갖춘 ‘부스터 브이 롤러’ 등 결합형 뷰티 디바이스가 특히 인기를 끌었다”고 말했다. LG생활건강과 글로벌 화장품 ODM 기업인 코스맥스는 올해 CES에서 별도로 부스를 차리진 않았지만, 뷰티테크 부문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LG생활건강은 LED 기술을 활용한 ‘하이퍼 리쥬버네이팅 아이 패치’로, 코스맥스는 스킨케어·파운데이션·리퀴드립까지 하나의 뷰티 기기에서 만들 수 있는 맞춤형 디바이스 ‘맥스페이스(maXpace)’로 수상했다. 노유림([email protected])
2026.01.07. 1:33
한국의 전통 난방 방식인 온돌을 현대 기술로 재해석한 '차콜온수온돌'이 미국 주거.상업 공간 난방의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공기 순환이 아닌 온수 순환 방식의 바닥 난방 시스템을 적용해 실내 공기를 건조하게 만들지 않으면서도 바닥 전체에 열을 고르게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장시간 난방에도 쾌적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어 건강과 생활 환경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차콜온수온돌은 기존 강제 송풍식 난방과 달리 공기 이동이 거의 없어 먼지나 미세 입자의 확산을 줄이고, 소음이 발생하지 않아 조용한 실내를 선호하는 공간에 적합하다. 열 손실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돼 난방 효율에서도 경쟁력을 갖췄으며, 기존 방식 대비 최대 40% 수준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난방비 부담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 적용 범위 또한 폭넓다. 단독주택과 아파트는 물론 오피스, 상가, 교육 시설, 커뮤니티 센터 등 다양한 공간에 시공이 가능하다. 신축뿐 아니라 리모델링 현장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고, 타일.마루.카펫 등 다양한 바닥 마감재와의 호환성도 확보했다. 이는 다양한 주거 형태와 건축 환경을 지닌 미국 시장에 대응할 수 있는 강점으로 평가된다. 시공을 담당하는 '이노스하이드로닉(Innos-Hydronic Inc.)'은 수백 건의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 구조와 사용 목적에 맞춘 맞춤형 난방 설계를 제공하고 있다. 모든 시공 과정에는 대표 기술자가 직접 참여해 품질을 점검하며, 체계적인 공정 관리로 안정성을 높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장기간 사용을 고려한 설계를 통해 최대 25년 이상의 사용 수명을 목표로 하는 내구성도 강점으로 꼽힌다. 업체 관계자는 "차콜온수온돌은 단순한 난방 설비를 넘어 실내 환경의 질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둔 시스템"이라며 "한국 온돌 문화의 장점을 미국 주거 환경에 맞게 적용해 보다 건강하고 효율적인 난방 문화를 제안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 상담과 무료 견적을 통해 소비자들이 난방 방식 선택에 필요한 정보를 충분히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차콜온수온돌은 미주 전역을 대상으로 상담 및 시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친환경.에너지 절감형 난방 솔루션으로서 미국 시장 내 입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문의: (510)381-2024알뜰탑
2026.01.07. 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