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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베리 강민 “방탄소년단 보며 아이돌 꿈꿔..동시기 컴백 너무 신기해” [인터뷰③]

[OSEN=논현, 김채연 기자] 가수 강민이 아이돌의 꿈을 꾸게한 그룹 방탄소년단과 동시기 컴백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지난 23일 강민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첫 솔로 앨범 ‘Free Falling’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강민은 쉬지않고 ‘사랑’을 갈구해 웃음을 안겼다. 더 많은 사랑을 받기 위해 노력중이라는 그에 수치화할 수 없는 팬들의 사랑이 어느정도여야 스스로 만족하겠냐고 묻자 “그걸 모르겠다. 제가 얼마나 사랑을 받고 싶어서 이 일을 시작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강민은 처음 아이돌의 꿈을 꿨던 당시를 회상하며 “저는 처음에 방탄소년단 선배님들 보고 아이돌에 욕심이 생겼다. 그정도로 되고 싶다. 근데 그래도 더 되고 싶고, 불안할 거 같지만 욕심이 난다”라고 말했다. 이번 솔로 앨범을 통해 희망하는 목표 성적이 있냐고 묻자, 강민은 “같이 나오시는 분들이 너무 멋있는 분들이 많아서..”라고 말끝을 흐렸다. 그는 “높은 수치를 원한다기 보다, 이번에 유강민이라는 가수가 솔로가 나온다고 했는데 이걸 기사를 통해 보고 앨범을 들었을때 ‘괜찮은데?’ 반응이 있고, 다음을 기대한다면 그걸로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마침 동시기 컴백을 앞둔 가수 중에 방탄소년단이 존재하기도. 이에 강민은 “너무너무 신기한 것 같다. 그래서 ‘활동 겹치나?’ 그런 것도 물어보고 그랬다. 예전에 딱 한번 겹쳐서 멀리서 본 적이 있었다. 이번에도 선배님들이 우연히 보시고 ‘저런 가수도 있네, 후배가 크고 있네’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제가 짝사랑 중이다”라고 눈을 반짝였다. 신보 ‘Free Falling’는 소년과 어른의 경계에 선 강민의 시간을 담은 앨범으로, 완성된 모습이나 확신에 찬 미래가 아닌, 아직 정답을 찾지 못한 채 한 걸음씩 나아가는 과정 속에서 마주하는 불안과 흔들림을 담담하게 풀어냈다. 동명의 타이틀곡에는 강민이 전반적인 작업 과정에 참여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담았다. 음악과 비주얼 모두 특정한 설정에 기대지 않고, 인물의 태도와 분위기에 집중해 지금 강민이 가진 감정과 시간을 자연스럽게 드러냈다. 타이틀곡 작사에 참여한 강민은 어떤 메시지를 전했냐는 말에 “제가 팀 활동을 하면서 제일 용기를 못낸 게 작사, 작곡이다. 이번에는 제 얘기를 하는 만큼 꼭 제가 써보고 싶다는 용기를 냈던 것 같다”며 “근데 아직 부족해서 모든 앨범에 제 얘기가 들어가지는 못했지만, 인트로 트랙에 제 얘기를 많이 반영해주셨다. 제가 작은 사람인데 크게 봐주신다. 그래서 나레이션 부분이 있는데, 그 부분들을 쓰면서 생각이 많이 났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만족도를 점수로 치면 몇 점이냐는 물음에 강민은 “참여도가 높은 편인데 그래도 완전히 제 얘기만 담을 능력은 안된다. 그 점에서 부족하다는 판단이 들긴 했다. 그래도 처음하는 앨범이라고 쳤을 때는 만족하는 편인 것 같다”라며 “한 80점?”이라고 말했다. 남은 20점의 이유를 묻자, 그는 “시간 이슈가 컸던 것 같다. 우리한테 시간이 더 있으면 좋았겠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근데 회사 분들도 팬들에 빨리 보여주자는 욕심이 있으셨던 것 같다. 팬들을 생각해서 기다림이 길지 않게, 빨리 드리는 게 맞다고 했다. 그래서 더 밤을 지새우며 노력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강민은 솔로 무대 준비를 어떻게 하고 있을까. 그는 “이번에 제일 걱정했던 게 ‘내가 혼자서 3분을 채울 수 있을까?’였다. 그래서 혼자서도 3분을 안 심심하게 하려고 노력했다. 이제는 그냥 연습할 때 외로워서 힘든 게 크다. 형들이랑 있으면 수다도 떨고 얘기하는데”라고 막내의 귀여운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강민은 어떻게 3분을 심심하지 않게 채우려고 했냐고 묻자 “제가 롤모델이 좀 많다. 태민 선배님 무대를 정말 많이 봤다. ‘원트’ 앨범 때 활동이 겹쳤는데, 그때 느낀 게 ‘3분 내내 멋있으면 이길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아티스트는 그래야 된다’는 생각이었다. 나 자체가 멋있고, 보고싶게 만들어야 한다는 게 큰 목표였다”고 말했다. 그가 생각하는 ‘멋’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강민은 “이유없이 그만이 풍길 수 있는 멋이 있다고 생각하다. 저도 그게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어떻게 해야 멋있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연구하고, 만족하면 되는 것 같다. 정답은 모르지만 찾고 있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김채연([email protected])

2026.03.25. 14:13

‘솔로 데뷔’ 강민 “‘보플2’ 파생 그룹? 생각도 못해..제안도 없었다” [인터뷰②]

[OSEN=논현, 김채연 기자] 그룹 베리베리 멤버 강민이 솔로 데뷔를 앞둔 가운데, 파생그룹 미합류에 입장을 밝혔다. 지난 23일 강민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첫 솔로 앨범 ‘Free Falling’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신보 ‘Free Falling’는 소년과 어른의 경계에 선 강민의 시간을 담은 앨범으로, 완성된 모습이나 확신에 찬 미래가 아닌, 아직 정답을 찾지 못한 채 한 걸음씩 나아가는 과정 속에서 마주하는 불안과 흔들림을 담담하게 풀어냈다. 동명의 타이틀곡에는 강민이 전반적인 작업 과정에 참여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담았다. 음악과 비주얼 모두 특정한 설정에 기대지 않고, 인물의 태도와 분위기에 집중해 지금 강민이 가진 감정과 시간을 자연스럽게 드러냈다. 이날 데뷔 7년 만에 첫 솔로 데뷔를 앞둔 강민에 ‘보이즈2 플래닛’ 파생 그룹과 관련된 질문도 등장했다. 그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얘기한 게 전부다. (파생은) 사실 생각하지 못했다”며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의) 의도는 8명 안에 들어서 데뷔하는 게 목표지, 파생을 생각했던 건 아니었다. 케미가 좋았나봐요”라고 웃었다. 이어 “원하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제가 알기로는 (제안)온 게 없었다. 계획했던 대로 데뷔가 안됐으니까 날 사랑해주시는 분들을 위해 활동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눈 앞에서 데뷔 기회를 놓쳤다는 아쉬움과 함께 덕분에 빠르게 솔로 데뷔가 이뤄질 수 있었다는 복잡함이 있을 터. 이에 강민은 “엄청난 프로그램에서 사랑받을 수 있다는 게 감사하다는 생각이다. 다시한번 저를 믿게해준 프로그램 같다. ‘내가 거기서 9등이나 했다고?’ 그러면서 감사한 것 같다”고 털어놨다. 강민은 긴 공백기가 있었던 만큼, 지금의 시간이 소중하다고. 그는 “활동을 못하는 공백기 시간에 원래는 앨범을 준비해야하는데 준비하지 않고 있었을 때, 잠시 집에 있을때 조금 힘들었던 것 같다. 극복한 방법은 없던 것 같고, 그런 성격도 아니고 처음이라 충분히 힘들어했던 것 같다. 그래서 이 시기가 감사할 수 있는 것 같고, 그렇다”고 속내를 전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김채연([email protected])

2026.03.25.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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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베리 강민 “아이돌=사랑받아야 존재하는 직업..책임감·불안 느껴” [인터뷰①]

[OSEN=논현, 김채연 기자] 그룹 베리베리 멤버 강민이 7년 만에 솔로로 데뷔하는 가운데, 이번 앨범을 준비한 각오를 밝혔다. 지난 23일 강민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첫 솔로 앨범 ‘Free Falling’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강민은 데뷔 7년 만에 솔로로 데뷔하게 된 소감을 묻자 “너무 떨린다. 처음은 아닌데, 혼자서 하는 처음이고. 뭔가 설레고 떨리는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솔로 데뷔 계기에 대해 “문득 제가 갑자기 하고 싶은 얘기가 생겼다. 그래서 회사에 얘기를 하게 됐고, 회사에서도 긍정적으로 받아주셨다. 이런 기회가 생긴 것도 감사하고, 이번 활동을 최대한 열심히 만족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해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민이 처음 회사에 솔로를 제안한 시기는 지난해 연말부터 올 초라고. 그는 “한창 개인 팬미팅, 단체 팬미팅 진행하면서 이런 얘기를 하고 싶었다고 했다. 제가 충동적이었는데, 회사분들도 충동적이었다. 3월 말에는 꼭 내고 싶다고 하시더라”라고 말했다. 신보 ‘Free Falling’는 소년과 어른의 경계에 선 강민의 시간을 담은 앨범으로, 완성된 모습이나 확신에 찬 미래가 아닌, 아직 정답을 찾지 못한 채 한 걸음씩 나아가는 과정 속에서 마주하는 불안과 흔들림을 담담하게 풀어냈다. 동명의 타이틀곡에는 강민이 전반적인 작업 과정에 참여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담았다. 음악과 비주얼 모두 특정한 설정에 기대지 않고, 인물의 태도와 분위기에 집중해 지금 강민이 가진 감정과 시간을 자연스럽게 드러냈다. 강민은 “지금 상황에 맞는 얘기를 솔직하게 하는 게 잘할 수 있는 거라고 생각했다. 불안에 대해 얘기하게 된 것 같다”며 앨범 키워드를 ‘불안’이라고 언급했다.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이 불안하냐는 물음에 “사랑받아야하는 직업이고, 사랑을 받아야 존재가치가 있고, 그게 아이돌로서 임무이지 않나. 사랑받지 못하면 자신의 존재가치가 불투명하고. 그런 시기도 있던 것 같고, 사랑 자체가 목말라 있었고, 그리고 더 갖고 싶었다. 그게 저를 불안하게 만들면서 동시에 행복했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런 생각을 팬미팅을 진행하면서 했냐는 말에 “저는 팬분들과 이런 얘기를 많이 한다. 얘기하면서 생각이 들고, 아니면 끝나고도 혼자서도 걱정을 많이 했던 것 같다. 또 다시 공연을 했을 때 만족하지 못하거나, 다른 멋있는 아이돌이 나타나서 날 안좋아하면 어떡하지? 고민하던 시기라서. 팬미팅하면서 행복했는데, 끝나고 나니 그런 고민들에 항상 사로잡혀있던 것 같다”고 토로했다. 아무래도 ‘보이즈2 플래닛’의 투표 영향력도 있을까. 강민은 “그 영향력이 큰 것 같다. 팬들의 사랑으로 결정되는 일이지 않나. 그것이 제일 적나라하게 보이는 프로그램이기도 하고, 프로그램을 하고 나서 더 감사함을 느꼈다. 그래서 모든 생각이 조금 더 증폭된 것 같다. 감사함, 행복함, 동시에 불안함. 그래서 얘기하기 시작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그런 불안이 조금은 사라졌냐는 물음에 “더 사랑받고, 많은 팬이 생기면 극복해나갈 것 같다. 이걸 찾아가는 과정이 재밌고, 그게 좋은 것 같다”면서 “이 행복이 없어질까 불안하다. 아이돌이라는 게 사랑을 받아야 지속되는 일이고, 감사한 마음에 의무감, 책임감이 생겨서 깊은 생각이 생긴 것 같다. 책임감에서 나오는 불안함인 것 같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email protected] [사진]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김채연([email protected])

2026.03.2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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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퍼빌 3년 연속 살기 좋은 도시 1위

시카고 서 서버브 네이퍼빌이 3년 연속 미국서 살기 좋은 도시 1위를 차지했다.   네이퍼빌은 교육 연구 전문 니치(Niche)가 23일 발표한 연례 미국에서 살기 좋은 도시 순위에서 종합 등급 A+를 받으며 3년 연속 1위에 올랐다.     네이퍼빌에 이어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 텍사스주 우드랜즈, 버지니아주 알링턴, 워싱턴주 벨뷰가 차례로 상위 5위권에 들었다.   텍사스주 플라노, 메릴랜드주 콜럼비아, 캘리포니아주 서니베일와 버클리, 캔자스주 오버랜드 파크는 나란히 6~10위권을 기록했다.     스콧 웨를리 네이퍼빌 시장은 이와 관련 "정말 큰 영광이다. 무엇보다도 이번 상은 네이퍼빌 시민들의 지지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니치는 연방센서스국, FBI, 노동통계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등의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 매년 도시 순위를 매기고 있다.     이에 따르면 시카고는 올해 순위에서 63위를 기록해 네이퍼빌에 이어 일리노이 주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주도인 스프링필드는 98위에 올라 100위권에 포함됐다.     한편 이번 니치의 조사에 따르면 2024년 7월 1일부터 2025년 7월 1일까지 1년 간 캘리포니아, 뉴멕시코, 하와이, 웨스트버지니아, 버몬트 주는 인구 감소가 상대적으로 컸으며 아이다호, 유타, 텍사스, 사우스캐롤라이나, 노스캐롤라이나 주는 높은 인구 증가세를 나타냈다.     #시카고 #네이퍼빌 #살기좋은도시  Nathan Park 기자살기 도시 도시 순위 연속 살기 도시 1위

2026.03.25.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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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기업] 노지 스마트농업, 이젠 선택 아닌 필수

농촌진흥청 자동 물관리, 병해충 예찰·방제 등 안정적인 생산, 노동력 절감 이뤄 기후변화가 농업의 전제를 바꾸고 있다. 가뭄과 집중호우, 이상고온, 병해충 확산이 반복되면서 노지 농업의 불확실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시설원예와 달리 외부 환경을 인위적으로 조절하기 어려운 노지 농업(논·밭 등 자연환경에서 작물을 재배하는 방식)은 기상 여건에 따라 생산성이 크게 흔들릴 수밖에 없다. 여기에 농촌 고령화와 인력난까지 겹치면서, 이제 노지 농업도 스마트화 없이는 지속 가능성을 담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노지 스마트농업의 필요성은 숫자로도 명확히 드러난다. 국내 전체 농경지의 94.8%가 노지인 데다, 농가인구는 2018년 232만 명에서 2024년 200만 명으로 줄었다. 반면 농가당 평균 경지면적은 1990년대 1.19ha(1만1900㎡)에서 2024년 1.55ha(1만5500㎡)로 늘었다. 농사지을 사람은 줄어드는데, 한 사람이 관리해야 할 면적은 넓어진 것이다. 결국 노지 스마트농업은 단순한 효율화를 넘어, 부족한 노동력으로 넓은 농지를 관리하고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가장 현실적인 생존 전략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National Institute of Crop and Food Science)은 노지 스마트농업 기술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자동 물관리와 병해충 예찰·방제, 잡초 관리, 자율주행 농기계까지 개별 기술을 하나의 체계로 묶어 노지에서도 안정적인 생산과 노동력 절감을 동시에 끌어내겠다는 구상이다. 사실 노지 스마트농업은 시설 스마트농업보다 기술적 난도가 높기 때문에 기술을 바로 현장에 적용하기에 앞서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 국립식량과학원은 2021년부터 경남 밀양 밭작물개발부에 ‘노지 스마트농업 콩 성능시험장(테스트베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는 자동관수, 관비, 해충 무인 예찰, 드론 병해충 방제, 자율주행 트랙터 및 콤바인 키트 등 다양한 핵심 요소 기술들이 통합관제시스템으로 연결돼 있으며, 원거리에서도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다. 시스템 활용 시 노동시간은 기존 75.8시간에서 34.1시간으로 55% 줄었다. 같은 면적을 관리하는 데 필요한 노동력을 절반 이상 덜어낸 셈이다. ━ 파종부터 수확까지 ‘원스톱’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부터는 10ha(10만㎡) 규모의 대단위 들녘에서 ‘콩 전 주기 자동화 모델 구축’에 나선다. 스프링클러, 고랑관수, 땅속배수, 양분관리, 드론 예찰·방제, 자율주행 경운·파종, 자율주행 수확까지 전 과정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완성형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검증된 기술은 들녘 단위의 스마트농업 모델을 완성하고 현장에 보급할 계획이다. 노지 스마트농업의 실용화를 앞당기기 위해 대학 및 산업체와 긴밀한 공동연구를 이어가며 드론 스테이션 기반의 영상 분석·진단 자동화 시스템 구축을 추진 중이다. 양수분 관리 효율을 높이기 위해 실시간 양분 센서의 고도화와 스마트 스프링클러 관개 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병해충과 잡초 관리 분야에서는 AI 트랩의 대상 해충 범위를 넓히고 성능을 개선하는 한편, 스마트 제초 장치 개발과 진단-방제가 연계된 드론 자동화 시스템 구축 기술개발도 병행하고 있다. 이러한 실용화 기술들은 농촌진흥청의 신기술 시범 사업과 연계돼 현장에 검증, 보급되고 있다. 지하 수위 제어 시스템 기반의 무굴착 땅속배수는 2025년 기준 전국 50개소(230ha)에서 운영 중이며 올해 9개소가 추가될 예정이다. 기상정보를 활용한 노지 밭작물 자동 관개 기술 또한 전국 34개소(55ha)에 도입된 데 이어 올해 10개소가 추가 운영된다. 아울러 기존 인력 의존형 조사를 대체할 해충 무인 예찰 AI 트랩도 지난해 6개소를 시작으로 올해 7개소가 추가 보급된다. 대규모 재배 농가의 스마트화 요구가 높은 만큼, 국립식량과학원은 들녘 단위 테스트 단지에서 검증된 모델을 향후 영농법인 등 실제 농업 현장에 적용하며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 장비보다 ‘더 잘 연결된 데이터’가 좌우 현재 우리나라의 스마트농업은 기술적 과도기를 지나 ‘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농업’으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다. 선진국과의 기술 격차를 줄이면서도 한국 특유의 집약적 농업에 최적화된 해법을 개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국립식량과학원은 미래 노지 스마트농업이 단순 자동화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현재 상태를 보고 미래를 예측하는 농업으로 전환되고 있다는 것에 주목하고, 한국 농업 현장에 맞는 노지 스마트농업을 확립하기 위하여 관련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노지 스마트농업의 미래는 ‘더 많은 장비’가 아니라 ‘더 잘 연결된 농업’에 달려 있다. 기후 위기 시대의 농업은 감으로 버티는 농업에서 데이터로 대응하는 농업으로 옮겨가고 있다. 앞으로의 승부처는 첨단 기술을 몇 개 더 얹느냐가 아니라, 농가가 실제로 쓰고 버틸 수 있는 현장형·저비용·대면적 통합 모델을 얼마나 빠르게 만들 수 있느냐에 있다. 미래의 들녘은 더 넓어지고, 일할 사람은 더 줄어들 것이다. 그 변화에 가장 현실적으로 대응하는 방식이 바로 노지 스마트농업이다. 류장훈([email protected])

2026.03.25.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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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복 기차표가 공짜? 10만원 돌려받는 '반값 영월 여행' 비결

기차로 떠나는 강원도 여행, 단종의 흔적 남은 청령포부터 먹거리 가득한 전통시장까지… 국내 여행을 알뜰하게 즐기는 방법이 있다.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가 4~5월 진행하는 ‘여행가는 봄’ 캠페인이다. 지역 관광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취지로 교통·숙박·여행상품 할인에 각종 참여 행사까지 더해 혜택이 풍성하다. 강원도 영월을 비롯한 ‘인구감소지역’을 찾는 여행자에게는 혜택이 더 많다. ━ ‘왕사남’ 뜬 영월, 싸게 가자 지난 19일 청량리에서 기차표를 끊어 영월로 향했다. 영월은 최근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이하 ‘왕사남’)’ 흥행으로 관광 특수를 톡톡히 누리는 고장이다. 인구 3만5000명 남짓한 산골에 주말마다 수만 명이 몰려든단다. 왕복 열차 요금으로 2만7400원이 들었는데, ‘여행가는 봄’ 기간에는 공짜 표나 다름없다. 방법이 있다. 일단 인구감소지역(전국 42곳 참여)을 여행지로 골라 열차를 탄다. 현지 관광지를 방문해 QR코드 인증(코레일톡·디지털주민관광증)을 한다. 나중에 같은 액수의 코레일 할인 쿠폰을 돌려받을 수 있다. 관광지 인증을 위해 단종 유적지 청령포(어른 3000원)부터 들렀다. 청령포는 평일인데도 100m 이상 대기 줄이 있었다. 올해는 지난 22일까지 누적 10만명이 방문해, 벌써 지난해 방문객 수의 60%를 넘어섰다. ━ 10만원 돌려받는 반값 여행 4월부터는 ‘반값 여행(숙박·전통시장 이용 필수)’도 시작한다. 영월을 비롯한 전국 16개 인구감소지역 중에서 여행 경비를 쓰면, 지역화폐로 1인 최대 10만원까지 돌려준다. 지역화폐는 연말까지 해당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다. 영월에서 현지 이동은 관광택시를 이용했다. 관광해설사를 겸하는 조병소(75) 기사는 “맛집과 관광지 동선을 짜느라 시간을 허비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5시간에 7만원(최대 4명 탑승)인데, 반값 여행 혜택을 적용하면 3만5000원인 셈이다. 영월 서부시장에서 메밀전병(2000원)과 배추전(2000원)을 먹고, ‘왕사남’ 속 단종 밥상을 차린 ‘박가네’에서 어수리 정식(1만8000원)도 맛봤다. 반값 찬스를 고려해 김삿갓문학관(1000원)과 동강사진박물관(2000원)까지 둘러봤다. 젊은달 와이파크(어른 1만5000원)는 MZ세대가 유독 많았다. 붉은색의 강철 파이프로 만든 대숲, 그물 형태 거미 작품 등 기상천외한 설치 예술이 많아 영월에서 가장 핫한 포토존으로 통한다. ‘여행가는 봄’에는 입장권을 3000원 깎아준다. 1박2일 영월 여행에서 쓴 돈은 기차 요금(2만7400원) 포함해 약 24만원(숙박비 5만원 포함). 24만원에서 최대 10만원을 지역화폐로 받는 데다 기차 요금도 쿠폰으로 돌려받으니 여행 경비의 절반 이상이 돌아온다는 계산이 나왔다. ━ ‘여행가는 봄’ 알고 떠나자 ‘여행가는 봄’이 올해는 4~5월로 기간을 확대했다. 지난해는 3월 한 달만 캠페인을 했다. 2030 젊은 세대를 타깃으로 하는 여행 상품도 늘렸다. 이를테면 박은영 셰프 같은 인플루언서와 함께 떠나는 ‘5인5색 취향여행’이다. 봄 제철 음식, 혼자 여행, 러닝, 사진, 독서 등을 테마로 25개 지역에서 여행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른바 ‘숙박세일페스타’에서는 숙박 할인권 약 10만장이 풀린다. 2박 이상 숙박할 경우 최대 7만원을 아낄 수 있다. 온라인 여행상품 할인도 있다. 지마켓·롯데온 특별전에선 국내 여행상품을 최대 40%, 최대 5만원까지 할인한다. 혜택 종류와 기간, 참여 조건이 다양해 ‘여행가는 봄’ 홈페이지를 참고하는 게 유리하다. 강정원 문체부 관광정책실장은 “여행가는 봄 기간에 인구감소지역 철도운임 지원, 반값여행, 숙박세일페스타 등 역대 가장 폭넓은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백종현([email protected])

2026.03.2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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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브 깎아 소아 치료하던 비극 끝"…10년의 집념이 만든 기적

" "미숙아·조산아 등은 호흡을 할 수 있게 인공호흡기를 오래 쓰다 후천적으로 기도 협착이 생기곤 합니다. 그런 아이들을 힘들게 만든 기관 삽관용 튜브인데, 대안이 없어 기도 협착 치료에 써야 하는 게 아이러니하고 슬프죠." " 지난 20일 만난 권성근 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가 수차례 한숨을 쉬며 말했다. 권 교수는 10년째 아동 기도 협착 환자들을 사실상 전담 치료하고 있다. 기도 협착은 숨 쉬는 통로인 기도가 좁아져 호흡이 힘들어지는 중증 질환이다. 선천·후천성 합쳐 연 100~200명 안팎인 환아 상당수가 그의 손을 거친다. 고위험 산모·태아가 증가하면서 후천성 환아도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상태가 심한 아이들은 대개 기도가 커지는 만 3세까지 기다린 뒤, 기도를 당겨 이어붙이는 등의 고난도 수술을 받는다. 그때까진 인위적으로 만든 숨길인 기관절개관을 꽂고 지내야 한다. 어렵게 수술에 나서도 환자의 기도 확보와 구조 유지에 필수적인 '스텐트'가 걸림돌이다. 한국산 스텐트는 전무하고, 미국 등 해외 제품도 전혀 수입되지 않는다. 기도 협착 원인이 된 기관 삽관 튜브를 깎고 잘라서 치료용 스텐트처럼 쓰는 게 현실이다. 이마저 아동 기도와 맞지 않아 궤양·육아종, 재협착 같은 위험을 높이는 부작용의 악순환이다. 중증 소아 환자들에 드리워진 의료 사각지대인 셈이다. 하지만 올해 들어 사정이 달라졌다. '내가 아니면 할 사람 없다'며 직접 나선 권성근 교수가 아동 숨길을 뚫어줄 스텐트를 국내 최초로 만들면서다. 권 교수팀과 거산무역상사가 공동 개발한 소아 후두·기관용 스텐트는 지난달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희소의료기기'로 지정됐다. 성인과 다른 아동의 섬세한 기도 점막 상태, 연령·체중별 성장 단계 등을 고려한 게 특징이다. 한국인 소아 맞춤형이라 점막 손상 등의 문제를 크게 줄일 거란 기대가 나온다. 약 3㎝ 길이의 스텐트는 올해 안전성 검증, 내년 초 품목 허가 등을 거칠 예정이다. 내년 2분기 상용화와 의료진 대상 교육을 목표로 잡고 있다. 이르면 내년부터 환자 수술에 쓸 수 있다는 의미다. 권 교수는 "기도 길이가 한정적이라 여러 번 수술하기 어렵다. 새로 개발한 스텐트는 수술 후 3~6주면 목에서 빼지만, 수술 부작용을 줄이고 성공률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랜 꿈에 다가가기까진 난관이 적지 않았다. 오랫동안 여러 업체에 스텐트 개발·수입 의사를 타진했지만, 부정적인 반응만 돌아왔다고 한다. 업체 입장에선 수입 비용만 1억여원 이상 필요한데, 연 수십명 정도의 환자로는 수익이 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 유족의 기부금 3000억원으로 꾸려진 소아암희귀질환지원사업이 반전의 마중물이 됐다. 지난 2024년 11월 사업 지원 대상이 되면서 스텐트 자체 개발의 숨길이 뚫렸다. 3단계에 걸친 개발 과정을 거쳐 1년여 만에 정부 인정까지 받게 됐다. 권 교수는 "이건희 기부금 사업이 없었다면 비용 부담 때문에 아예 스텐트를 만들기 어려웠다. 지원받은 덕분에 공동 개발 업체에도 국가적 의미가 있다고 설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더 나은 치료에 가까워진 그의 눈은 여전히 아픈 아동과 가족을 향한다. 수술을 잘 받고 외래 진료 오는 환아들에게 캐릭터 모양 편지지에 직접 손편지를 써서 준다. 아이 걱정에 노심초사하다 비로소 안심하고 진료실에서 펑펑 우는 엄마·아빠를 다독이며 다 같이 사진도 찍는다. 기도 협착 같은 중증 질환 아동 진료에 필요한 점을 물었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환자 부모님들이 대단하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자신을 위한 시간은 없고 24시간 아이를 챙겨야 하죠. 그런 짐을 짧게나마 덜어줄 수 있는 통합케어시설 등이 확대됐으면 좋겠습니다." 정종훈([email protected])

2026.03.2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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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간 감기 안 걸렸다…94세 방사선 교수의 '20분 습관'

프롤로그: 미국서 만난 ‘아흔의 과학자’ 지난해 9월, 서울대 53학번인 송창원(94·이하 경칭 생략) 미국 미네소타대 명예교수는 서울대 화학부에 10만 달러(약 1억5000만원)의 거액을 기부했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후배들이 해외 석학의 강연을 직접 들을 수 있게 해달라”는 이유였습니다. 대체 어떤 인물이기에, 후배들을 위해 이런 아량을 베푸는 걸까? 그 답을 찾고 싶어 송창원에게 〈100세의 행복〉 섭외 e메일을 한통 보냈습니다. 취재진은 그렇게 미국으로 향했습니다. 송창원을 만나야 할 이유는 분명했습니다. 건강한 신체와 두뇌는 기본, 세계적으로 정점에 오른 자신의 전문 분야에서 여전히 현역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그는 ‘파워 에이저’의 모범 답안이었습니다. 직접 지켜본 송창원의 일상은 활력과 여유, 배려가 넘쳤습니다. 90대 노인이라고 믿기 어려운 수준이었습니다. " 아침에 일어날 때 아내에게 키스는 못 해줘도 손으로 얼굴을 꼭 만져요. ‘당신은 사랑받고 있어, 지켜주는 사람이 있어’ 하는 거죠. " ‘아흔의 과학자’에게 이런 낭만적인 대사가 나올 줄은 상상도 못 했습니다. 송창원은 이승만 정부 시절인 1959년 ‘1호 국비 원자력 장학생’으로 미국에 유학 왔습니다. 1968년 한국인 최초로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에 논문을 게재한 석학입니다. 미국에서 6박 7일 동안 송창원의 연구실·교회·커뮤니티에 동행해보니 그는 어딜 가나 ‘VIP’ 대접을 받았습니다. 송창원에게 어울리는 말은 딱딱한 권위보다 살가운 겸손이었습니다. 사람들이 그를 존중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었습니다. 송창원은 매일 아침 직접 차를 운전해 취재진이 묵는 숙소로 마중 왔습니다. 겨울이면 영하 20도까지 떨어지는 추운 미네소타에서 손님을 배려하는 그의 마음이었습니다. 평생 주변 사람들을 챙기고 베푼 습관, 부지런한 성격이 보였습니다. " 전쟁이 개울이라면 내 생명은 그 위에 떠가는 잎사귀였어요. ‘차라리 여기서 죽어버리면 영원히 잠들 텐데’ 싶었죠. " 1932년생 송창원은 만 18세에 6·25전쟁에 참전했습니다. 학도병 출신의 90대 과학자는 옛이야기를 꺼내다 눈물을 쏟았습니다. 그의 몸에 지금도 박혀 있는 포탄 파편보다 더 큰 아픔을 고백했습니다. 송창원의 회고록에서 전쟁 당시 그의 얼굴을 마주하곤 마음이 먹먹해졌습니다. 전쟁터에서 목숨 걸고 싸운 영웅이 소년의 앳된 얼굴을 하고 있었습니다. 취재 마지막 날 송창원은 “여러분이 내 100년 인생을 탈탈 털어간다”고 말했습니다. 그의 럭셔리 하우스와 미네소타대 연구실, 아침마다 챙기는 건강 루틴과 주스까지 영상에 생생하게 담아왔습니다. 송창원은 지난 20년간 감기 한 번 앓아본 적 없다고 했습니다. 취재진에게 긴 여운을 남긴 송창원의 ‘100세의 행복’ 모든 이야기를 더중앙플러스 독자들께 남김없이 전합니다. 최애 장소는 ‘욕실’…건강 비결 집약체 " 내가 이것 때문에 이 집을 샀어요. 여기 누우면 탁 트인 하늘에 새들이 날아다니는 게 보여요. 나는 살아 있는 걸 느끼죠. " 미국 미네소타주 리치필드의 한 고급 아파트. 이 집의 주인, 송창원이 ‘최애’(가장 좋아하는) 공간으로 소개한 곳은 다름 아닌 욕실이었다. 송창원은 평생 암의 방사선 치료 효과 증진을 위한 연구에 매진해왔다. 그는 “내 전공과 삶의 경험이 알려준 건강 비결이 있다”고 말했다. 실천하지 못할 정도로 거창하거나, 돈과 시간이 많이 드는 루틴이 아니었다. 그저 하루 20분이면 충분한, 간단한 습관이다. (계속) 20년간 감기 한번 안 걸렸다…94세 부자 과학자 '1도 치료법'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04050 새벽 1시까지 연구, 아침 깨우는 건강 주스 송창원의 기억력은 취재진을 놀라게 했다. 한국에서 e메일로 보낸 사전 질문지와 자료를 거의 그대로 외우고 있었다. 새로운 기술을 활용하는 것에 대해서도 거부감이 없었다. 그는 인공지능(AI)으로 자신의 생애를 정리한 자료를 취재진에게 건넸다. 송창원이 뇌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은 하루에 논문 한 편씩 읽는 ‘1일 1논문’이다. 하루 한 끼를 먹는다는 1일 1식은 들어봤어도, 90대 노인이 어떻게 지금도 논문을 읽는다는 걸까. 20년째 아침마다 마시는 건강 주스도 있다. 그는 자신만의 레시피를 공개했다. (계속) 어딜 가나 VIP, 진짜 부자 되는 비결 송창원은 교수로서 한국 후배·제자 20여 명에게 유학 기회를 베풀었다. 서울대와 연세대 등의 교수·의료진이 그에게 와서 방사선 치료를 배워갔다. “오겠다는 사람을 마다한 일은 없다”고 했다. " 말하자면 나는 재벌집 아들인 셈이에요. 아버지는 한국 정부지요. ‘1호 유학생’이란 혜택을 누린, 그 빚을 갚고 싶었어요. " 서울대에 기부한 것도 같은 이유였다. 그는 최근 서울대 화학부에 5만 달러(약 7500만원)를 기부했다. 지난해 9월 10만 달러를 쾌척한데 이어 두번째다. 이에 서울대는 ‘송창원 강연’을 신설하고 매년 해외 석학 초청 강연을 열기로 했다. 다음달 2일 ‘1회 송창원 강연’에는 이판 쳉 미국 캘리포니아대(UCSF) 교수가 연단에 선다. 6박7일을 함께 한 송창원에게 취재진은 마지막 질문을 던졌다. “교수님의 100년 인생, 어땠습니까?” 이윽고 돌아온 송창원의 대답엔, 그의 인생 스토리와 철학이 잔잔히 스며있었다. 아래 링크에서 모든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을 보시려면 기사 링크를 복사해 주소창에 붙여넣으세요. “암 연구중 장수 비결 찾았다” 94세 방사선 교수 ‘1도 치료법’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04050 100세 시대를 위한 가장 지적인 투자 더 자세한 내용은 ‘중앙일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뉴스페이지는 하이퍼링크가 바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번거롭지만 링크를 복사해 주소창에 붙여넣어 주세요. ▶100세의 행복 시리즈 전체 둘러보기 https://www.joongang.co.kr/plus/series/292 매일 밤 9시, 1:1 비율로 마신다…88세 황동규 시인의 ‘뇌 보약’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02337 “홀아비 생활, 돈 3배 더 쓴다” 92세 의사 이시형의 새 유언장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00624 심장수술 전설, 불면증 즐긴다…87세 의사 강철몸 만든 이 음식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98913 암도 이겨낸 전설의 정보맨…93세 강인덕 ‘마법수프’ 레시피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97230 “경로당 가면 남편 욕뿐이야” 93세 시인은 매일 여기 간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95538 1주에 한번 빅맥 그리고 ‘이곳’…100세 성악가, 그 활력의 비밀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93955 91세 24학번 ‘남자 이길여’…학점 4.3 받는 가방 속 필수템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90460 한국서 노벨상 가장 가까운 男…89세 조장희, 40대 뇌 유지법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88669 돌연 인터뷰 끊고 신발 벗었다…93세 심리학자, 마법의 오후 3시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84962 총알 박힌 허리도 고쳤다…92세 前장관 놀라운 '셀프 운동법'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83066 서지원.권다빈.정세희.김서원([email protected])

2026.03.2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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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L] 임홍규, 충격의 24강 탈락...'4전 5기' 윤수철, 6년만에 생애 첫 16강

[OSEN=강남, 고용준 기자] 하루 전이었던 지난 24일 B조 경기에서 '철벽' 김민철과 '울보테란' 정영재가 나란히 24강 탈락의 고배를 마셨던 ASL이 24강 C조 경기가 열린 25일에도 이틀 연속 이변이 속출했다. 지난 ASL 시즌11 우승자인 '홍그리거' 임홍규가 2패 탈락으로 고개를 숙였다.  이변의 주인공은 무명 프로토스 윤수철로 5번째 24강 도전에서 ASL 시즌11 우승자 임홍규와 ASL 시즌3 준우승자 이영한을 차례대로 제압하고 24강 관문을 여섯 번째 통과하고 16강 무대에 합류했다.  임홍규는 25일 서울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ASL 시즌21 24강 C조 경기에서 이영한과 윤수철에게 내리 패하면서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임홍규에게 탈락의 철퇴를 가한 윤수철은 ASL 커리어 첫 저그전 승리의 여세를 최종전 상대인 이영한까지 이어가면서 다섯 번째 도전에서 생애 첫 16강 진출의 기쁨을 누렸다.  임홍규의 탈락은 전혀 예상하지 못한 결과였다. 4년 간의 공백을 딛고 복귀한 지난 ASL 시즌20에서 8강에 복귀했던 그는 이번 대회에서도 예선 2일차 경기를 통해 24강에 합류하면서 강력한 16강 진출 후보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전혀 상황은 그가 원하는 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첫 상대였던 이영한 경기에서 뮤탈리스크-스컬지에 제공권을 모두 내주면서 패자조로 내려갔다. 패자전에서 만난 윤수철과 경기에서도 상대의 질럿 압박을 잘 막아내면서 주도권을 잡았지만, 후속 뮤탈리스크 견제와 히드라리스크 압박에서 큰 이득을 보지 못했다.  다소 늦은 시점에 확장하면서 상대의 확장을 허용한 임홍규는 결국 세번째 자원줄을 확보한 윤수철의 병력과 물량의 질에서 밀리면서 24강 탈락이라는 씁쓸한 성적표를 받아야 했다.  반면 이날 경기전까지 ASL에서 단 1승을 거뒀던 윤수철은 첫 저그전 승리와 통산 2승째를 올리고 최종전에서 16강행의 기회를 잡았다. 이영한과 최종전 역시 기세를 탄 윤수철의 승리였다. 안정적으로 빌드를 타면서 지상군 중심에 하이템플러가 가세한 윤수철의 지상군은 섣부른 진출 보다는 탄탄하게 확장을 넓혀 가면서 이영한의 공격을 방어했다.  이영한이 오버로드 드롭과 지상군 압박을 통해 공세에 나섰지만, 윤수철은 거점을 완벽하게 방어하면서 병력의 양과 질에서 이영한을 압도하는 순간을 만들었다. 인구수 200을 꽉 채운 윤수철은 한 방 병력으로 이영한의 방어선을 돌파하고 자신의 본진에 드롭온 병력을 궤멸시키면서 생애 첫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 ASL 시즌21 24강 C조 1경기 조일장(저그, 11시) 승 [옥타곤] 윤수철(프로토스, 7사) 2경기 임홍규(저그, 7시) [옥타곤] 이영한(저그, 5시) 승 승자전 조일장(저그, 7시) 승 [애티튜드] 이영한(저그, 1시)  패자전 임홍규(저그, 2시) [제인 도] 윤수철(프로토스, 8시) 승 최종전 윤수철(프로토스, 11시) 승 [폴스타] 이영한(저그, 1시)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6.03.25. 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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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태 "한명회 위해 100㎏까지 증량…고지혈증·위염 달고 살아"

관객 수 1500만명을 돌파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에서 한명회로 열연한 배우 유지태가 영화 뒷이야기를 털어놨다. 25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데뷔 28년 만에 처음으로 '왕과 사는 남자'를 통해 천만 배우 타이틀을 얻게 된 유지태가 "제 인생에 이런 일이 있나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유지태는 이번 영화에서 그간 다양한 작품 속에서 표현된 한명회와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외적인 변화를 시도했다고 말했다. 그는 "사료를 보면 (한명회가) 기골이 장대하고 당당한 면모가 있었다"며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한명회를 보여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특히 그는 역할을 위해 100㎏에 육박하는 몸을 만들었다며 "장항준 감독님은 슬림한 한명회를 원하셨는데, 악인이 한명회밖에 없기 때문에 무게 중심을 잡으려면 외적으로도 임팩트가 있는 게 좋겠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유지태는 "(증량을 위해) 운동과 식당을 병행하며 조절했는데, 그래도 몸에 무리가 많이 갔다"며 "고지혈증에 급성 위염, 대장염 등 몸에 아주 안 좋은 것만 달고 살았다"고 털어놨다. 또한 한명회의 눈매 역시 의료용 테이프로 살짝 끌어올려 더 날카로운 인상을 만들었다고 했다. 한편 유지태는 많은 관객에게 인상을 남긴 단종 이홍위(박지훈 분)와의 대립 장면에 사명감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유지태는 "극이 살려면 한명회가 잘 보여서 긴장감을 줘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그 장면은 장 감독님이 연출자로서 정말 잘 찍으셨다"고 말했다. 이어 "장 감독님이 기존에 제가 표현한 악역과는 다른 얼굴을 만들고 싶은 욕심이 있어 노력하셨다"며 많은 시도 끝에 완성된 장면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즉석에서 영화 속 대립 장면 연기를 선보여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유지태는 당시 이 장면을 연기할 때 장 감독의 '가벼움' 때문에 몰입하기 힘들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연기를 진지하게 밀어붙여서 장면을 잘 끝냈는데 장 감독이 바로 '한국 영화의 상징, 유지태'라고 말하면서 몰입이 확 깨졌다"며 그때부터 장 감독과 거리를 뒀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는 이날 관객 수 1500만명을 넘어서며 역대 흥행 2위인 '극한직업'(1626만)과의 격차가 120만여명대로 좁혀졌다. 이르면 이번 주말 2위에 오를 가능성이 있다. 현예슬([email protected])

2026.03.25. 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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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컴백’ 전세계 1840만명이 지켜봤다

방탄소년단(BTS)의 지난 21일 광화문 광장 공연 영상을 하룻새 전 세계 1840만명이 지켜본 것으로 집계됐다. 넷플릭스는 190개국에 실시간 생중계한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과 이를 편집한 다시보기(VOD) 영상이 22일 밤 9시 기준으로 이같이 시청됐다고 25일 밝혔다. 영상 시청 수(Views·콘텐트의 총 시청 시간을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는 1310만회를 기록하며 넷플릭스 비영어권 콘텐트 주간 차트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물론 멕시코, 일본, 필리핀, 인도네시아, 불가리아 등 24개국 1위다. 이를 포함한 총 80개국에서 톱10에 들었다. 미국 연예 전문 매체 버라이어티는 이를 두고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며 “BTS는 4년 전 전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켰고, 이번이 그들의 첫 공식 (완전체) 무대였다”고 보도했다. 온라인 화제성도 높았다. 넷플릭스는 21일 전후로 소셜미디어에서 BTS가 26억2000만 건 언급됐다고 밝혔다. 기존에 넷플릭스의 라이브 프로젝트 중 최다 언급됐던 복싱 대결 ‘제이크 폴 vs 앤서니 조슈아’(12억5000만 건) 대비 2배 넘는 숫자다. BTS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3월 17~23일 온라인에서 경복궁, 숭례문, 국악, 성덕대왕신종, 세종대왕 등의 영문 언급량이 대폭 증가했다”며 “최근 30일 언급량 중 약 80~90%가 방탄소년단의 컴백 전후 시기에 집중된 것으로 분석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세종대왕 언급량은 21일 기준 전일 대비 약 630% 증가했다. 컴백 공연이 열린 장소인 광화문 광장의 영향으로 추정된다. 음원 성적도 순항 중이다. 앨범 타이틀곡 ‘스윔’은 애플 뮤직의 24일 자 ‘글로벌 톱 100’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바디 투 바디’(2위), ‘훌리건’(3위), ‘FYA’(4위), ‘노멀’(5위)이 뒤를 이었다. 스포티파이에서도 ‘스윔’은 ‘데일리 톱 송 글로벌’에서 3일 연속(3월 20~22일 자) 1위를 지켰다. BTS는 4월 9일 경기도 고양을 시작으로 5대륙 34개 도시 공연에 나선다. 최민지(choi.minji3)

2026.03.25. 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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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손은 박자, 한 손은 표현…지휘에 권위 따윈 필요 없다

“처음 만나면 한눈에 안다. 좋은 지휘자일지, 그저 그럴지, 아니면 지휘자가 될 수 없을지.” 96세가 된 지휘 스승의 말투는 분명했다. 이달 초 핀란드 헬싱키에서 만난 요르마 파눌라는 하루에 7시간씩 지휘자 지망생을 가르치고 있었다. 헬싱키의 작은 건물을 빌려 주말 동안 8~10명을 평가하는 지휘 워크숍. 이렇게 길러낸 제자들 가운데 가장 뜨거운 지휘자가 클라우스 메켈레(30)다. 그 위로도 화려하다. 에사 페카 살로넨(68), 사카리 오라모(61), 한누 린투(59) 등이 파눌라를 사사하고 유럽과 북미에서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있다. 파눌라 사단의 힘은 한국에서도 발휘됐다. 오스모 벤스케(73), 피에타리 잉키넨(46)이 각각 서울시향(2020~22년), KBS교향악단(2022~24년)의 음악감독을 맡았다. 뉴욕타임스는 2023년 기사에서 “핀란드는 세계 최고의 지휘자 수출국이며, 파눌라가 농부처럼 여러 세대의 예술가들을 길러냈다”고 했다. 한국 언론과의 첫 인터뷰에서 파눌라는 “좋은 지휘자의 원칙은 간단하다. 왼손은 박자, 오른손은 표현”이라고 했다. 또 “권위는 필요 없다. 지휘자는 구성원을 도와주는 사람이다”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Q : 당신이 가르치는 원칙은 분명하다. 하지만 다들 어려워한다. A : “그저 두 손에 관한 일이다. 어떤 사람은 두 살짜리처럼 두 손을 마구 흔든다. 지휘자는 손의 역할을 나눌 줄 알아야 한다. 어렵다고? 이건 전문가의 영역이다. 우리는 항상 무언가를 공부하고 생각해야만 한다.” Q : 어떻게 연습할 수 있나? 지휘자에게는 자신의 악기가 없다. A : “많은 음악 학교에서 피아노 두 대로 지휘자 훈련을 시킨다. 끔찍하다. 작은 규모라도 실제 오케스트라 지휘를 해볼 수 있어야 한다.”(※그는 워크숍을 위해 매번 오케스트라 연주자 20여명을 모집한다.) Q : 수많은 스타 지휘자를 어려서부터 가르쳤다. 그들은 처음부터 달랐나? A : “즉시 알아챌 수 있다. 태도를 보면 알 수 있는데 차분하고 통제돼 있는 사람들이다. 무엇보다 오케스트라를 돕겠다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지휘는 같이 호흡을 맞추면서 음악을 완성하는 앙상블 연주와 비슷하다.” Q : 메켈레 같은 유명 지휘자들의 시작은 어땠나. A : “내가 가르친 모든 지휘자는 다 달랐다. 12살쯤 나와 공부하기 시작한 메켈레는 이미 첼로를 통해 음악에 대한 자신감이 있었다. 악보 공부를 상당히 열심히 했으며 오랫동안 연습했다.” Q : 제자들 나이에 제한은 없나? A : “11세부터 내게 배운 한 아이가 이제 13세인데 지휘대에서 할 일을 아주 잘 알고 있다. 나는 제자들에 어떤 제한도 두지 않는다. 나이가 많아도 지휘를 배울 수 있고, 전 세계 어느 지역에서 와도 음악에 대해 공부할 수 있다.” Q : 10대에 오케스트라 작업이 쉽지는 않다. A : “많은 공부가 필요하다. 음악뿐 아니라 문학, 오페라, 발레, 회화, 문학, 역사를 알아야 한다. 특히 역사가 가장 중요하며 정말 많이 읽어야 한다. 요즘 음악가들은 시간이 없다며 책을 읽지 않아 안타깝다.” 파눌라는 핀란드 투르쿠·헬싱키, 덴마크 오르후스에서 오케스트라를 맡아 지휘자 경력을 시작했다. 40대부터는 헬싱키의 시벨리우스 음악원에서 지휘자들을 길러냈고, 현재 교육하는 곳은 2014년 설립한 파눌라 아카데미다. Q : 어떻게 지휘 교육자라는 사명을 발견하게 됐나. A : “지휘하며 늘 궁금한 것이 많았다. 연구하고 경험해 찾은 답을 알려주는 일은 자연스러웠다. 질문이 많은 사람이 진짜 지휘자가 된다. 아무리 학생들에게 궁금한 건 물어보라고 말해도 요즘은 질문하는 사람이 별로 없어 문제다.” 그가 인터뷰에서 언급한 13세 제자는 리투아니아계 핀란드 국적의 아리우스 세레스키스. 내년 덴마크 오덴세 심포니와 무대에 오른다. 10대 초반에 정식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는 이례적인 장면이다. 유럽은 클래식 음악의 뿌리입니다. 지금 여기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김호정의 더클래식 in 유럽’에서 최신 소식을 전합니다. 천재 지휘자, 핀란드 많은 이유? “이런 XXX!” 96세 거장의 수업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13065 “그가 해냈다” NYT 극찬 뒤…25세 백건우, 뉴욕서 사라졌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11259 “공주 죽어도 슬프지 않다”…‘파반느’ 본 당신이 느낄 배신감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07638 풍경화 원해? 치정극 내놨다…임윤찬의 ‘사계’ 충격적 변주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62430 김호정([email protected])

2026.03.25. 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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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3월 26일

2026년 3월 26일 목요일 (음 2월 8일) 쥐 - 재물 : 지출 건강 : 보통 사랑 : 이해심 길방 : 東 36년생 식욕이 없어도 잘 먹자. 48년생 마음 약해지면 안 된다. 60년생 끌려가는 것과 도움 주는 것은 다르다. 72년생 화내면 나만 손해다. 84년생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96년생 단것이 치아를 망친다. 소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北 37년생 사는 맛이 나는 하루다. 49년생 웃을 일이 생길 수 있는 하루. 61년생 노력의 보람을 맛볼 듯. 73년생 적당한 소비는 삶의 윤활유다. 85년생 재테크에 관심을 갖자. 97년생 사람이 재산, 인맥을 만들자. 호랑이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 길방 : 東 38년생 존경받거나 효도 받을 수. 50년생 효자도 좋지만 배우자가 낫다. 62년생 내 나이가 어때, 사랑하기 딱 좋다. 74년생 배우자에게 잘해주자. 86년생 일과 사랑에 빠지자. 98년생 좋아하는 일을 할 수도. 토끼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北 39년생 다다익선, 많으면 좋다. 51년생 연륜이 지혜로 빛날 수. 63년생 거절 말고 수용할 것. 75년생 융합을 통해 발전을 도모. 87년생 원 팀으로 뭉쳐야 산다. 99년생 영역이 넓어지거나 활동 범위가 커질 수. 용 - 재물 : 지출 건강 : 주의 사랑 : 갈등 길방 : 西 40년생 직접 하지 말고 적임자에게 맡겨라. 52년생 사람 많은 곳에 가지 말라. 64년생 보면 답답, 안 보면 궁금. 76년생 말하면 돌, 침묵은 금. 88년생 모난 돌이 정을 맞는 법. 00년생 예쁜 말, 고운 말을 사용. 뱀 - 재물 : 지출 건강 : 보통 사랑 : 만남 길방 : 北 41년생 친인척 소식 접할 수도. 53년생 물건 분실이나 고장 조심. 65년생 손에 익숙한 것이 편안한 법. 77년생 금전 거래하지 말고 신중하게. 89년생 서로 입장이 다를 수. 01년생 계획에 없던 일이 생길 수도. 말 - 재물 : 보통 건강 : 주의 사랑 : 답답 길방 : 北 42년생 시대에 맞춰서 살자. 54년생 지난 일에 집착하지 말라. 66년생 나이 먹는 것에 신경 쓰지 말라. 78년생 바빠도 식사는 거르지 말라. 90년생 실속도 없이 바빠질 수도. 02년생 감정이 아닌 이성적일 것. 양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행복 길방 : 東 43년생 살아온 세월에 자부심을 가질 것. 55년생 행복의 향기로 피어날 수도. 67년생 좋아하는 일이나 기다리던 일을 접할 수. 79년생 목적을 달성하고 성취감을 맛볼 수도. 91년생 행운의 신은 내 편 될 듯. 원숭이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베풂 길방 : 南 44년생 나이가 들수록 돈이 필요한 것이다. 56년생 자녀보다도 돈이 중요할 수. 68년생 평범하게 반복되는 일상이 소중하다. 80년생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업그레이드할 것. 92년생 우물 안 개구리 되지 말라. 닭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베풂 길방 : 南 45년생 내 몸은 내가 관리하고 지켜야 함. 57년생 사사로운 것으로 마음 고생하지 말라. 69년생 감정 소모하지 말고 쿨하게 살자. 81년생 닭의 머리도 좋지만 용 꼬리가 낫다. 93년생 내 편, 네 편을 잘 구분. 개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西 46년생 나이가 들수록 건강이 제일 소중한 재산. 58년생 자신을 위해서 쓰는 것은 아끼지 말라. 70년생 소극적이지 말고 적극적. 82년생 퇴보보단 발전적 하루가 될 듯. 94년생 능력 발휘하고 이미지 좋아짐. 돼지 - 재물 : 좋음 건강 : 튼튼 사랑 : 한마음 길방 : 北 47년생 나이란 세월이 주는 훈장. 59년생 하나보다 둘이 좋고 둘보다 셋이 낫다. 71년생 오늘은 내가 주인공, 승승장구할 듯. 83년생 위에서 끌어주고 아래서 밀어줄 수. 95년생 최선을 다하면 하늘도 내 편. 조규문(사주, 작명, 풍수 전문가)

2026.03.25. 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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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조 백일장 - 3월 수상작] 답안지를 보면서

장원 답안지를 보면서 황혜리 빨간 펜을 드는 순간 뒤태가 미심쩍다 우리는 옳았던가 갸웃대는 생각머리 그러다 미로에 갇힌 나를 보네, 이 순간 매일 마주 보는 거울 속 모습에서 자꾸만 숨어드는 나를 찾아내는 일 이제는 조명이 아닌 자연 빛을 보는 일 정답으로 가는 길이 수없이 꼬이는 건 사실은 그게 아닌 참마음을 읽는 거 자신과 맞서 싸우며 타협하지 않는 거 평균을 웃돌던 때 그 어디 있었건만 지금은 엉거주춤 머무는 가장자리 주먹에 힘을 주면서 영근 날을 골라본다 ◆황혜리 1984년생. 북경중의약대 수학, 홍익대·이화여대 통역번역대학원 졸업. 2023년 중앙시조백일장 10월 차상. 2018년 중앙시조백일장 4월 장원. 차상 화해라면 이상숙 사춘기와 갱년기 곱슬머리 엄마와 딸 딱딱하게 말하면 부서지는 우리 사이 불만을 반으로 잘라 한바탕 끓여본다 한마디 건네봐도 말끝마다 뒤엉킬 때 부드러운 면발처럼 조절이 가능할까 후루룩 꿀꺽 삼키다 목소리에 데인다 뾰로통 앞에 놓고 불어터진 두 얼굴 뜨겁게 담긴 반항 말없이 식어가면 미안해 간편한 말투 곱슬하게 풀어진다 차하 버드세이버 임지나 바람에 살았어도 흠 하나 없었는데 작은 부리 거의 다 깨어진 곤줄박이 위액에 돌돌 말려져 수의를 입고 있다 드높은 방음벽은 누구를 위한 걸까 창 너머 사람에게 투명하게 속았다 두 눈은 죽음의 방향, 녹이 스민 쇠구슬 하늘에서 몸을 몰며 자유롭게 노는 꿈 다 같이 날아가서 대기를 관통하라 천적이 목숨을 구한다 새의 진정(眞正) 버드세이버 이달의 심사평 현대시조의 동력은 일상의 균열을 포착해 서사로 재구성하는 힘에서 나온다. 이번 응모작들은 ‘지금 여기’의 목소리를 자연스러운 화법으로 담아내며 시조의 서사적 잠재력을 증명했다. 장원 황혜리의 ‘답안지를 보면서’는 채점이라는 행위를 실존적 성찰로 밀어 올린 솜씨가 정교하다. 빨간 펜을 든 채 “뒤태가 미심쩍다”고 서술하는 대목에서 주체의 고뇌가 생생하게 읽힌다. 특히 정답이라는 정형화된 길을 거부하고, 스스로 미로에 갇혀 “참마음”을 읽어내려는 내면의 투쟁을 조직화한 점이 돋보인다. 차상 이상숙의 ‘화해라면’은 사춘기와 갱년기의 갈등을 ‘라면’으로 풀어낸 감각이 흥미롭다. 불만을 반으로 잘라 끓이고, 면발의 탄성으로 화해를 점치는 전개가 유연하다. 차하 임지나의 ‘버드세이버’는 죽은 곤줄박이를 통해 생태적 공존의 화두를 던진다. “수의를 입고 있다”는 처연한 묘사와 방음벽을 향한 시선은 개인의 서사를 사회적 층위로 확장한다. 인간의 편의에 속아 추락한 새의 비극을 통해 자유로운 대기를 환기하는 힘이 묵직하다. 심사위원 이송희(대표집필)·이태순 초대시조 행운을 흥정하다 김경미 네잎클로버 찾자고 세잎클로버 밟듯이 하루를 녹이고 싶어 홀로 펼친 타로점 들킬까 숨어 벼르던 행운을 흥정한다 희망 한 장 얻기 위한 순조로운 괘를 줍다 기억을 빼내 보면 어제의 병 도져 나와 움푹 팬 자리만큼씩 운세를 뒤적인다 숱하게 벙글다 만 침묵을 넘겨봐도 짜임이 헐거웠던 액땜을 곁에 두고 아침을 깨울 때마다 버릇을 묻고 있다 ◆김경미 경북 의성 출생. 2012년 ‘월간문학’ 신인상으로 등단. 시조집 『꽃도 성깔대로 핀다』(2021), 『주말 오후 세 시』(2016). 경북작가상 등 수상. “네잎클로버 찾자고 세잎클로버”를 밟는 것은 오지 않는 행운을 찾느라 이미 누리고 있는 행운을 가벼이 여기는 것과 같다. 현재가 고단할수록 불확실한 미래를 점쳐보고 싶은 것이 사람의 마음이다. 타로점도 그런 맥락에서 사람들을 끌어들인다. 다만 불가항력적인 행운은 거래나 흥정의 대상이 될 수 없음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알면서도 고단한 일상을 위로받고 싶은 화자는 카드 속에서 행운을 얻어내고자 하는 아이러니함을 보여준다. 이 글을 통해서 작가는 행운이란 흥정의 대상이 아니라 삶의 태도에서 온다는 것을 말하고자 했으리라. 요행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이 행운이라면 우리 삶은 얼마나 불투명할까. 이른 봄 피어나는 복수초처럼, 제 본분을 다하는 것들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일이야말로 우리가 누릴 수 있는 확실한 행운이 아닐까 싶다. 시조시인 강정숙 ◆응모안내=매달 18일까지 중앙 시조 e메일([email protected])으로 접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우편(서울시 마포구 상암산로 48-6 중앙일보 중앙시조백일장 담당자 앞)으로도 받습니다. 등단하지 않은 분이어야 하며 3편 이상, 5편 이하로 응모할 수 있습니다. 02-751-5311

2026.03.25. 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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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 몸짓이 빛냈다, 오스카 골든

“어둠을 밝히려, 우리 노래 부르리라…”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린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돌비극장이 일순간 북소리, 창(唱), 한국무용으로 어우러졌다. 이를 포함한 약 3분 22초의 ‘골든’ 무대는 객석과 스크린 너머에 한국의 미(美)를 펼쳐 보이기 충분했다. 미국인 안무가 맨디 무어가 연출했다고 알려진 이 장면을 함께한 또 다른 한국인 안무가가 있다. 정다은(44) UC 리버사이드 무용과 조교수는 이날 공연의 의상·메이크업·음악·가창 등을 자문하고, 세 명의 ‘전대(前代) 헌터’ 중 한 사람으로 무대에도 올랐다. 최근 서면 인터뷰에서 그는 “일종의 ‘한국 문화 컨설팅 안무가’ 역할을 했다”면서 “무게감과 사명감을 동시에 느꼈고 방영 이후 뜨거운 반응을 실감 중”이라고 했다. Q : 이번 무대의 한국적인 요소를 짚어본다면. A : “전통문화의 모습과 공연문화로서 진화되고 재해석된 동시대적 한국 문화를 동시에 보여주고자 했다. 북 연주자들에겐 사물놀이 의상을, 판소리 가수에겐 한복을 입혀 누구나 알아볼 수 있는 전통 이미지를 살렸다. 헌트릭스에게 임무를 전달하는 ‘전대 헌터’ 무용수에겐 무대 의상으로 재해석된 형태의 한복을 입혔다.” Q : 아시아인으로 추정되는 댄서들이 많았다. A : “무대에 선 댄서의 대부분은 영어가 편한 2·3세 한국인, 아시아인이다. 미국 내 소수 인종의 현실을 떠올리면, 이날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낸 성과와 축하 무대의 구성은 고무적이다.” 정 안무가는 한국에서 국립국악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이화여대 무용과 학사와 미국 UCLA 안무 석사과정을 밟았다. 한글의 구조 등에 영감을 받은 공연 ‘별(Byoul)’, 한국 민속무용의 원리·형식·양식에 영감을 받은 군무 ‘놀이(NORRI)’ 등 과거와 현재, 동양과 서양의 몸짓을 재료 삼는 컨템퍼러리(동시대적) 무용 작업을 펼쳐 왔다. 함께 무대에 선 LA 사물놀이팀 ‘울림’으로부터 그를 소개받은 맨디 무어와 아카데미 팀은 ‘제격인 사람을 찾았다’며 기뻐했다고 한다. “미국에서 활동할 때, 한국무용을 소재로 했다는 이유로 내 작품이 종종 ‘소수 인종의 문화를 표상하는 작업’으로 분류되는 일을 겪었다”는 정 안무가는 “여태 한국과 미국에서 받았던 트레이닝과 공연, 교육, 연구 활동이 모두 이번 무대를 위한 준비 과정 같다는 생각도 든다”고 했다. Q : ‘골든’이 나오기 전에 춘 춤에 대해 설명해달라. A : “세 명의 전대 헌터들이 액을 물리치고 공동체를 하나로 모으려는 춤을 춘다. 긴 도포와 겹겹의 쾌자(무당의 의례복)가 이들의 무당으로서의 존재감을 나타낸다. 액을 쫓는다는 의미의 살풀이 수건(긴 흰색 수건)을 활용해 사자보이즈를 물리친다는 의미도 담았다.” Q : 준비 과정은 어땠나. A : “연출진, 의상·메이크업 담당자 등이 ‘문화적 전유’(타인종의 문화를 충분한 이해 없이 차용하는 것)를 피하려 신중과 존중을 기한다고 느꼈다. 그리고 ‘무엇이 진정한 전통인지’ 자주 물었다. 나는 그때마다 ‘완벽한 하나의 전통은 없다’고 답했다. 문화의 뿌리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재해석을 하느냐, 겉모습만 차용하느냐에 따라 ‘진화하는 전통’과 ‘문화적 전유’로 나뉠 수 있지 않을까.” 정 안무가는 ‘놀이’의 2023년 LA 초연 이후 최근까지 미국 투어 공연을 이어왔다. 현재는 조선 후기 풍속화 속 기생의 몸동작, 1980~90년대의 K팝 댄스 레퍼토리 등 몸의 기억을 즉흥을 통해 풀어내는 새 작품 ‘작두’의 LA 초연을 앞두고 있다. 최혜리([email protected])

2026.03.25. 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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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L] 조일장, 윤수철-이영한 연파하고 16강 ‘안착’

[OSEN=강남, 고용준 기자] 하루 전 1티어 저그’ 철벽’ 김민철의 24강 탈락이라는 이변 속에서 또 다른 1티어 참가자 조일장은 1티어 저그의 자존심을 지켰다. 조일장이 프로토스 윤수철와 ‘태풍 저그’ 이영한을 연파하고 ASL 시즌 21 16강에 합류했다.  조일장은 25일 서울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ASL 시즌 21 24강 C조 경기에서 윤수철과 이영한을 연달아 제압하고 조 1위로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현역 시절 ‘프로토스 킬러’로 이름을 날렸던 그 답게 첫 상대인 윤수철을 히드라리스크 한 방 러시 한 번으로 제압하면서 승자전에 올라갔다.  승자전 상대는 임홍규와 동족전을 승리한 이영한. 9 스포닝풀 속도 업그레이드 저글링 러시로 출발한 조일장은 본진 트윈 해처리 승부수를 띄운 이영한의 의도를 파악한 뒤 저글링 숫자를 맞춰 늘리면서 레어 단계로 넘어갔다.  이영한이 다수의 저글링으로 조일장의 본진 입구 방어선을 돌파한 뒤 성큰 러시까지 시도했지만, 조일장은 침착한 대처로 위기를 넘기고 제공권을 장악했다. 조일장의 뮤탈리스크를 막기위해 이영한이 스포어 콜로니를 올렸지만, 재차 저글링 러시라는 무리수가 결국 독이 됐다.  조일장은 뮤탈리스크 견제 이후 저글링으로 상대 본진에 입성하면서 항복을 받아냈다.  ◆ ASL 시즌21 24강 C조 1경기 조일장(저그, 11시) 승 [옥타곤] 윤수철(프로토스, 7사) 2경기 임홍규(저그, 7시) [옥타곤] 이영한(저그, 5시) 승 승자전 조일장(저그, 7시) 승 [애티튜드] 이영한(저그, 1시)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6.03.25. 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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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도 아쉬운 진 크레딧 제외…빛난 우정과 팀 케미 [Oh!쏀 이슈]

[OSEN=장우영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의 정규 5집 ‘ARIRANG’(아리랑‘ 크레딧에 멤버 진의 이름이 빠진 이유가 공개됐다. 비록 진의 이름은 투어로 인해 등록되지는 못했지만 3년 9개월 만에 뭉친 방탄소년단은 눈부신 성과를 내며 그 이름을 드높이고 있다. 지난 20일, 방탄소년단은 정규 5집 컴백을 기념해 공식 팬 커뮤니티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 크레딧을 언급했다. 슈가는 “이번에 크레딧 같은 것도 보면 프로듀서진이 있긴 하지만 우리도 주도적으로 다 프로듀서의 형태로 들어가서 작업을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진은 멤버들이 새 앨범 작업을 위해 미국에서 송캠프를 진행할 때 솔로 투어를 하고 있던 중이었고, 송캠프에는 뒤늦게 참여해 앨범 크레딧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진은 “이미 음악을 100개 이상 만들어놨다고 하더라. 앨범의 절반 이상을 한국 들어와서 들었다”고 설명했다. 아쉬움이 가득한 진에게 RM은 “형도 사실 조금만 투어 빨리 끝났으면 같이 했을 건데 아쉽다. 형이 가장 먼저 전역해서 팀의 흐름을 지켜줬다. 투어를 돌고 ’달려라 석진‘도 하고 ’기안장‘도 했다. 진 형을 싫어하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 형의 역할이 컸다”고 말했고, 뷔는 “형이 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는데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멤버들 역시 “형이 고생을 많이 했다. 덕분에 또 팀을 지켜줬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진은 “멋있는 곡이 많이 나와서 좋다”고 답하며 돈독한 팀 케미스트리를 보였다. 방탄소년단은 크레딧 이름 등재에 연연하지 않고 서로가 있어 팀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군 입대로 인한 공백기에 가장 먼저 전역한 진이 신곡 발표와 솔로 투어를 진행하고, 예능에도 출연하며 그 공백을 최소화한 가운데 멤버들이 속속 돌아와 3년 9개월 만에 신보를 낼 수 있었다며 진에게 감사함을 전하는 모습이 그들의 우정을 증명한다. 하나로 뭉친 방탄소년단은 눈부신 성과를 만들어내며 그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25일 넷플릭스 발표에 따르면 지난 21일 생중계된 ’BTS 컴백 라이브 : 아리랑‘은 당일 하루 동안 1840만 명이 시청했다. 행사 종료 후 넷플릭스에 올라간 해당 영상은 24개 국가·지역에서 주간 순위 1위로 진입했고, 80개 국가·지역에서는 톱10에 포함됐다. 공연 전후 넷플릭스가 밝힌 방탄소년단 관련 소셜 언급량은 무려 26억 2000만 건에 달했으며, 한국 문화와 서울의 랜드마크에 대한 관심도 폭발하는 등 우리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쳤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26~27일 오후 12시 35분 방송되는 미국 NBC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에 출연한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6.03.25.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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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진아, 아내 치매 투병 7년차 근황.."100번 태어나도 옥경이♥" ('손트라')[순간포착]

[OSEN=연휘선 기자] 가수 태진아가 아내 '옥경이'의 치매 투병 근황을 밝혔다. 25일 방송된 MBC 라디오 표준FM '손태진의 트로트 라디오(약칭 손트라)'에는 태진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태진아는 이날 '손트라'에서 데뷔 55주년임을 밝히며 가장 고마운 인물로 히트곡 '옥경이'의 주인공인 아내를 언급했다. 그에게 영광을 안겨준 히트곡 또한 '옥경이'라고. 그러나 현재 태진아의 아내는 치매로 투병 중이다. 벌써 치매 투병 7년 차를 맞은 상황. 태진아는 아내 옆에서 지극정성으로 간호하는 일상으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에 태진아는 "간병이 진짜 너무 힘들다"라면서도 "그래도 행복하다"라며 애써 웃었다.  손태진이 이에 조심스럽게 "요즘은 좀 어떠시냐"고 태진아에게 아내의 건강 상태에 대해 물었다. 태진아는 "치매라는 병이 원래 나빠지다가, 좋아지다가 한다. 그런데 요즘은 (나빠지는 게) 스톱돼 있다. 아주 다행이다. 아직까지는 저를 기억하니까. 그것만 해도 행복하고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특히 태진아는 "100번을 다시 태어나도 옥경이와 결혼하겠다"라고 다짐하며 "왜냐하면 1981년도에 미국에 이민 갔을 때 만났는데 내 주머니에 14, 15만원 있을 때였다. 그게 내 전재산이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그 땐 생긴 것도 볼품도 없었다. 말라서 몸무게가 64kg 정도 나갔나. 머리는 엄청 길었다. 장발도 유행이지만, 미장원에서 머리를 자르려면 뉴욕은 비싸다. 돈도 없으니까 자를 필요도 없어서 끈으로 묶고 다녔다. 그렇게 볼품 없을 때 옥경이가 나를 지켜줬다"라며 끝까지 아내의 곁을 지키겠다는 다짐을 강조했다.  /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유튜브 출처.  연휘선([email protected])

2026.03.25. 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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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저작물 방치? 사실과 달라”..음저협, 운영 실태 설명 [공식]

[OSEN=김채연 기자] 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음저협)는 최근 감사원이 발표한 인공지능(AI) 관련 감사 결과를 인용한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음악저작권의 특성과 협회의 선제적 대응 노력을 간과한 해석”이라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지난 24일 감사원은 ‘보건·의료분야 개인정보 데이터 제공 및 저작권 관리 분야’ 발표 자료를 통해, 음저협을 포함한 11개 저작권 신탁관리단체가 AI 활용 여부 등에 대한 별도 확인 절차 없이 저작물을 등록하고 이에 따른 사용료를 징수·분배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음저협은 2023년부터 AI TFT 운영 및 내부 정책 검토를 수행해왔으며, 2025년 3월부터는 AI 활용 저작물에 대한 ‘등록 유보 정책’을 공식 시행해오고 있다. 감사원 자료에도 언급되었듯, 현재 음저협에 곡을 등록하려는 회원은 반드시 ‘AI 활용 여부’를 체크해야 하며, AI가 활용된 것으로 신고된 곡은 등록이 유보된다. 음저협은 “이는 관련 법·제도가 정립되지 않은 상황에서 창작 생태계 혼란을 막기 위한 협회의 선제적 결단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AI 활용 저작물의 저작권을 인정하지 않는 조치’이자 정부의 ‘생성형 AI 저작권 안내서’ 취지와 다를 수 있다고 지적한 감사결과에 대해 “현행 조치는 AI 활용 저작물의 저작권을 전면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법적 기준이 부재한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분쟁과 권리 왜곡을 방지하기 위한 일시적 관리 조치”라고 설명했다. 특히 음저협은 “AI 활용 여부를 정확하게 판별할 수 있는 공신력 있는 기술은 전 세계적으로도 확립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기술적 기반이 부재한 상황에서 현재 저작물 등록은 창작자의 자진 신고에 의존할 수밖에 없으며, 일부 저작자의 허위 기재 사례가 발생한 것도 결국 이 같은 구조적 한계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음저협은 이러한 한계 속에서도 AI 활용 저작물 관리 강화를 위한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 이시하 신임 회장은 취임 이전부터 AI 활용 저작물 문제를 제기하며, 창작자의 실제 창작 과정을 입증할 수 있는 DAW 파일 제출 등 구체적인 검증 방안을 제시해온 바 있다. 협회는 향후 저작물 등록 과정에서 해당 방안 도입을 검토하고 있으며 한국형 AI 디텍션 프로그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음저협은 저작권료 정산 과정에서 이상 징후에 대한 모니터링과 사후 조치를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음저협은 ‘생성형 AI 음악 관련 TF’를 운영하며 저작물 등록 패턴과 이용 형태, 분배 데이터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분석해 유튜브 쇼츠(Shorts) 등에서 발견된 AI 활용 의심 사례를 선별하고, 해당 저작물의 저작권료 지급을 보류하는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음저협은 음악저작권 산업 차원의 공동 대응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월 26일 이시하 회장의 주도로 출범한 ‘K음악권리단체 상생위원회’에는 음악 산업 주요 6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AI 생성 과정의 투명성 의무화 ▲인간 창작물과 AI 생성물의 명확한 구분 기준 제도화 ▲AI 활용 저작물의 등록·관리 기준 마련 등 국가 차원의 기준 수립을 위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상생위원회는 AI 저작권 관리 체계 고도화를 위한 탐지 기술 개발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를 진행 중이며, 이를 통해 향후 관련 기준 마련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음저협 관계자는 “협회는 전 세계적으로 AI 저작권 관리 체계가 정립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AI 저작물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왔다”며 “앞으로도 문화체육관광부와 긴밀히 협의해 기준 마련에 적극 참여하고, 창작자 권익 보호와 공정한 저작권 질서 확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사진] 음저협 제공 김채연([email protected])

2026.03.25. 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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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억 건물주' 태진아 "7남매 형제들 다 집 해줘...가게도 내달라고" ('손트라')

[OSEN=연휘선 기자] 가수 태진아가 전성기 시절 '억' 소리 나는 수입을 밝혔다.  25일 방송된 MBC 라디오 표준FM '손태진의 트로트 라디오(약칭 손트라)'에는 태진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올해로 데뷔 55주년을 맞았다는 태진아는 자신에게 영광을 안겨준 히트곡으로 아내의 이름을 따서 만든 '옥경이'를 꼽았다. 그는 "'옥경이'가 그때 150만 장이 나갔다. 지금으로 치면 1500만 장이 넘는 거나 마찬가지다. 그때 행사는 내가 거의 1순위였고, 하루에 행사만 할 때는 많게는 5개, 6개도 했다"라고 자부심을 들었다.  깜짝 놀란 손태진은 "그게 가능하냐. 물리적으로 가능한 수치냐"라며 경악했다. 이에 태진아는 "그땐 내가 갈 때까지 기다려줬다. 그래서 됐다. 밤에는 야간 업소도 갔는데 17개, 18개를 하룻밤에 다녔다. 정신 없이 다녔다"라고 회상했다.  그 결과 태진아는 가족들에게도 베풀 수 있을 만큼 부를 쌓았다. 태진아는 "우리집이 원래 못 살았다. 그래서 인기가 언제까지 갈지 모르니까 그냥 돈을 모았다. 저축상도 탔다. 돈만 보고 살았다. 그러다 내가 형제가 7남매인데 큰형부터 다 집을 사줬다"라고 밝혔다.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형제들 다 집을 사주니 '집만 있으면 어떻게 사냐'고 가게도 만들어 달라길래 하나씩 다 만들어줬다"라고. 다만 태진아는 "서운하게 생각할 수도 없었다. 원래 다 못 살아서 어디가서 도와달라고 할 사람도 없었다"라며 웃었다. 실제 태진아는 오랜 활동 기간 동안 꾸준히 재테크를 해온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지난해에도 앞서 2013년 약 43억 원에 매입했던 건물을 12년 만에 350억 원에 매물로 내놓은 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 [email protected] [사진] 유튜브 출처.  연휘선([email protected])

2026.03.25. 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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