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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두쫀쿠, 오픈런 길감자…MZ 줄서는 강릉

요즘 강릉은 먹으러 가는 도시다. 대를 잇는 명가부터 소셜미디어를 달구는 신흥 맛집까지, 먹방 여행지 강릉의 인기가 어느 때보다 뜨겁다. 설 명절 대목을 앞둔 사천 한과마을엔 조청 단내가 온 동네를 감싸고, 중앙시장 뒷골목과 강문해변 앞마을은 맛집 인증사진 건지려는 MZ세대로 온종일 긴 줄이 선다. 강원도에서 내비게이션에 가장 많이 찍히는 맛집도 강릉에 있다. 허리띠 풀고 강릉 맛집을 돌았다. 한과점포 50여개, 150년 대 이은 집도 씹을수록 고소한 단맛, 바삭하면서도 쫀득한 식감. 요즘 유행하는 ‘두쫀쿠(두바이 쫀득 쿠키)’ 얘기가 아니다. 우리 한과 이야기다. 강릉시 사천면 노동리(갈골)에 전국에서 이름난 한과마을이 있다. 시골길 따라 한과 간판을 내건 집이 50여 개 줄지어 있다. 150년 넘게 대를 이어오는 ‘갈골한과’도 그중 하나다. 5대 최봉석(82)씨는 16세부터 60년 넘게 한과를 빚었다. 한과 분야 최초의 식품명인(농림부 2000년)이자 강원도 무형문화재(2013년)다. 한과는 명절이 대목이다. 갈골한과도 명절 기간에 2만개가 넘는 선물 세트가 나간다. 6대 최형준(49) 대표는 “연 매출 90%를 설·추석에 올린다”고 귀띔했다. 가장 많이 팔리는 건 1.2㎏짜리 선물세트(6만2000원)다. 한과를 빚는 일은 만만치 않다. 찹쌀을 발효하고 찌는 밑작업에만 한 달이 든다. 바스러지기 쉬워 조청 바르기, 튀밥 묻히기 같은 작업도 죄 손으로 해야 한다. 최봉석 명인은 “번거롭더라도 손을 거쳐야 제맛이 난다”고 말했다. 명인의 한과는 ‘속 빈 강정’이 아니었다. 반으로 쪼개자 촘촘한 결 사이로 조청이 피자 치즈처럼 늘어났다. 두쫀쿠 뺨치게 달고 바삭하고 쫀득했다. BTS 뷔가 들렸다는 호떡집까지 성남동 중앙시장도 강릉 미식 여행의 필수 코스다. 닭강정·오징어순대 등 먹거리가 즐비하다. BTS 뷔가 들렀다는 호떡집(잘게 썬 호떡에 아이스크림을 얹는다)도 있고, 한때 ‘윤석열 단골집’으로 화제를 뿌렸던 감자옹심이 전문 ‘감자바우’도 인근에 있다. 요즘 중앙시장 일대에서 가장 핫한 건 이른바 ‘강릉길감자’다. 경단 형태의 감자튀김 ‘길감자(3100원)’를 파는 구멍가게인데, 소셜미디어에서 입소문을 타며 전국구 맛집으로 떴다. 평일에도 줄이 디귿자를 그리며 뒷골목까지 이어진다. “2시간 기다렸다” “오픈런 했다” 등등 후기가 줄을 잇는다. 손님 대부분은 젊은 층이다. 대학생 이세빈(20)씨는 “친구와 길감자 맛보러 인천에서 왔다”고 말했다. 길감자는 옹심이처럼 쫀득한 식감이 특징이다. 밀가루 없이 감자만 사용한다. 차민준(29) 대표는 “손으로 저어가며 7시간 넘게 감자를 끓여야 끈적한 반죽이 나온다”고 말했다. 6평 남짓한 공간에서 하루 500㎏의 감자를 소비한단다. 5가지 소스 중, 매콤한 불닭소스의 중독성이 컸다. 4월 1일 중앙시장 월화거리 앞으로 확장 이전할 예정이다. 짬뽕순두부에 반한 청춘들 몰려들어 전국적으로 가장 이름난 강릉 식당은 경포호 옆 초당동의 ‘동화가든’이다. 순두부집 20여 곳이 몰려 있는 초당마을에서 이 집 앞의 줄이 가장 길다. 강원도에서 가장 많이 티맵 내비게이션에 찍히는 음식점도 이 집이다. 지난해에는 20대가 가장 많이 검색한 전국 맛집 3위(1위 대전 성심당)에 올랐다. 동화가든은 초당마을의 명물이 된 ‘짬뽕순두부(짬순)’ 원조집이다. 2012년 처음 짬순을 선보였다. 불향 가득한 짬뽕에 국수 대신 순두부를 넣는다. 그날 들여온 생(生)해물로 육수를 내고, 바닷물을 간수로 사용한 전통식 초당 순두부를 쓰는 게 맛의 핵심이다. 부드럽고 담백한 순두부와 얼큰한 짬뽕의 궁합이 절묘하다. 2대 박양희(55) 대표는 “짬순이 초당마을에 20대를 끌어들이는 계기가 됐다”고 회상했다. 하루 평균 1000그릇 넘게 짬순(1만5000원)이 팔린단다. 코로나 시대를 겪으며 출시한 밀키트(2인분 25000원)의 반응도 뜨겁다. 동화가든에 딸린 카페 ‘한모정’이 최근 출시한 ‘두부 인절미(5000원)’도 화제다. 두부와 찹쌀을 섞어 만들었는데, 내놓자마자 품절 사태가 났다. 겉보기엔 갓 뜯은 채소, 사실은 빵이었네 전국 ‘빵순이’의 ‘빵지순례’ 목적지로 뜬 ‘정남미명과’도 강릉에 있다. 감자·고구마·옥수수 등 우리 농산물 10종을 콘셉트로 한 ‘구황작물빵(1개 3800원)’이 대표 메뉴다. 겉보기엔 갓 뜯은 채소처럼 생겼는데, 실은 정교하게 손으로 빚은 빵이다. 앙증맞게 생긴 데다 건강한 빵이라는 인식 덕분에 MZ세대의 반응이 뜨겁단다. 이를테면 대파빵은 콩가루로 뿌리에 묻은 흙까지 표현했다. 크림치즈와 함께 대파를 썰어 넣어 한입 베어 물면 파 향이 은은하게 퍼진다. 밤빵에는 앙금과 함께 공주 밤이 통째로 들어간다. 빵 10종 모두 쌀이 주재료다. 그래서 식감이 떡처럼 부드럽고 졸깃하다. 정남미(60) 대표는 원래 떡을 쪘다. 1986년부터 떡방앗간을 운영하다가 2021년 딸과 함께 빵집을 냈다. 정 대표는 “빵은 아직 초보여서 더 정성껏 만들고 젊은 감각도 배우려고 한다”고 말했다. 최근 TV 예능 프로그램 ‘천하제빵(MBN)’에 ‘방앗간 빵잽이’로 출연한 뒤로 매출이 크게 뛰었다. 요즘은 하루 1만5000개씩 빵을 굽는다. 매장이 강릉항과 강문해변 두 곳에 있는데, 올 상반기 도쿄에 해외 첫 매장을 연단다. 백종현([email protected])

2026.02.12. 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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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월 13일

2026년 2월 13일 금요일 (음 12월 26일) 쥐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南 36년생 웃을 일이 생길 수도. 48년생 건강이 제일 소중한 자산. 60년생 반가운 소식 접할 수도. 72년생 진행하는 일에서 효과가 생길 듯. 84년생 먹을 복이 생길 수, 과음 말 것. 96년생 즐거운 지출할 수도. 소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행복 길방 : 西 37년생 사는 맛이 나는 하루. 49년생 행복의 향기가 피어날 듯. 61년생 살아온 세월에 자부심. 73년생 행운의 신은 내 편이 될 듯. 85년생 결과는 노력을 배신하지 않음. 97년생 소중한 순간은 사진을 찍자. 호랑이 - 재물 : 지출 건강 : 주의 사랑 : 갈등 길방 : 北 38년생 따듯한 차나 물을 자주 마시자. 50년생 사람 많은 곳에 가지 말라. 62년생 계획과 현실은 다를 수. 74년생 남에게 잘해주지 말라. 86년생 좋은 사람이 되려고 하지 말라. 98년생 부상 안 생기게 조심. 토끼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베풂 길방 : 北 39년생 경험이 지혜로 빛나게 될 듯. 51년생 손에 익숙한 것이 편안함. 63년생 끌려가는 것과 베푸는 건 다르다. 75년생 상생 관계를 만들어라. 87년생 금전 문제로 생각 많아질 듯. 99년생 인간관계로 고민. 용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南 40년생 결과를 잘 예측해야 함. 52년생 손해보다 이익이 많을 듯. 64년생 유익한 일이나 돈 되는 정보 생길 수도. 76년생 이심전심, 서로 통할 수. 88년생 재테크에 관심 갖자. 00년생 친구와 만나거나 모임. 뱀 - 재물 : 좋음 건강 : 튼튼 사랑 : 한마음 길방 : 南 41년생 나이는 세월이 주는 훈장. 53년생 모든 것은 제 자리가 있는 법. 65년생 오늘은 내가 주인공. 77년생 최선을 다하면 하늘도 내 편. 89년생 융합을 통해 발전을 도모. 01년생 하나부터 열까지 다 좋다. 말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질투 길방 : 東 42년생 편견이나 편애는 NO. 54년생 남의 떡이 커 보이는 법. 66년생 양쪽에서 중립을 취할 것. 78년생 먹는 문제로 고민할 수도. 90년생 할까, 하지 말까로 고민. 02년생 선택이나 결정할 일이 생길 수도. 양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東 43년생 산다는 것 자체가 수지맞는 장사. 55년생 유쾌, 상쾌, 통쾌한 하루. 67년생 대화가 통하고 분위기 좋아질 듯. 79년생 단결과 화합의 자리를 만들 것. 91년생 실력 발휘하고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원숭이 - 재물 : 지출 건강 : 보통 사랑 : 무지개 길방 : 西 44년생 밖으로 나가지 말고 힘쓰는 일 하지 말라. 56년생 화내면 나만 손해. 68년생 과로하지 말고 건강에 신경 쓸 것. 80년생 회식이 생기면 2차 가지 말고 일찍 귀가. 92년생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닭 - 재물 : 지출 건강 : 보통 사랑 : 열정 길방 : 西 45년생 마음은 청춘이나 몸이 안 따라 줄 수도. 57년생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참을 것. 69년생 자신감 있어도 하지 말고 관망. 81년생 나서지 말고 눈에 띄지 말라. 93년생 잘하지도 못하지도 말고 보통만. 개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東 46년생 나이도 잊고 세월도 잊을 하루. 58년생 기다리던 일이나 소식을 접할 수. 70년생 적재적소에 일이 만들어질 수도. 82년생 먹을 복 생길 수, 음주운전 절대 NO. 94년생 칭찬 듣거나 이미지 상승할 듯. 돼지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만남 길방 : 南 47년생 아끼는 것보다 잘 쓰는 것이 중요하다. 59년생 약속이나 만남이 생길 수. 71년생 새로운 상황이 만들어질 수 있다. 83년생 괜찮은 정보가 생기거나 제안이 생길 수. 95년생 함께 식사하면 비용은 1/N. 조규문(사주, 작명, 풍수 전문가)

2026.02.12. 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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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 치워놓고 윷놀이 한판…닷새 연휴, 웃음 쏟아진다

주말을 포함해서 닷새간 이어지는 병오년(丙午年) 설 연휴. 국내 여행이나 나들이를 계획하는 이들이 많을 테다. 아이가 늘 가자고 보채는 테마파크와 수족관, 어른도 설레는 스키 리조트까지. 특별한 설날을 위해 색다른 이벤트와 놀 거리를 준비한 가족 여행 명소를 소개한다. 명절만이라도 좋다. 올 설에는 모바일 게임 말고 전통놀이를 즐겨보자. 멀리 갈 필요도 없다. 서울 롯데월드 민속박물관을 찾아가면 된다. 명절 연휴인 14~18일 투호·딱지치기·윷 점보기 등 전통놀이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오후 1~5시 고려실 원덕문에서는 ‘액막이 명태 만들기(3000원)’, 삼국홀에서는 쌀·콩 등 곡물을 복주머니에 담아가는 ‘복 담기(6000원)’를 체험할 수 있다.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에서도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다. 연휴 기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카니발 광장에서 윷놀이·투호·딱지치기·제기차기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2월 한 달간 ‘축제콘텐츠 존’을 방문하면 무료로 운세 상담도 해준다. 최근 젊은 층에 인기인 사주와 타로를 체험하는 이벤트를 벌인다. 액운 쫓기, 구슬 운세 점치기도 할 수 있다. 연휴 기간, 한복을 입고 가면 에버랜드 종일권이 반값 이하인 2만원이다. 214쌍 커플에 두쫀쿠…민속놀이도 즐긴다 연휴 첫날은 밸런타인데이(2월 14일)다. 하여 커플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도 많다. 경기도 과천 서울랜드는 14일 214쌍에게 요즘 품귀 대란이 일어난 ‘두바이 쫀득 쿠키(두쫀쿠)’를 증정한다. 친구나 가족도 2명이면 참여할 수 있다. 오후 2시 14분 ‘지구별 무대’로 가면, 선착순으로 간단한 게임을 한 뒤 두쫀쿠를 2개씩 증정한다. 올 설 연휴에는 스키를 타지 않아도 스키장을 가볼 만하다. 강원도 평창 휘닉스파크가 가족 여행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벌인다. 14, 15일 오후 4시 휘닉스호텔 2층 연회장에서 케이팝 전문강사가 진행하는 무료 춤 강연이 펼쳐진다. 초등학생만 참여할 수 있으며, 선착순 15명까지 예약을 받는다. 17일 오후 1시에는 가족 볼링대회가 열린다. 2인 1조로 10팀이 겨루며, 참가비는 2만원이다. 우승팀에게는 리조트 숙박권을 준다. 17일 오후 4시부터 5시 30분까지, 지하 1층 베이커리 ‘리에토’에서는 무료로 타로점을 봐준다. 스키 안 타도 즐겁다, 아이들 케이팝 강습 강원도 홍천 비발디파크는 오후 세 차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마술 공연 ‘매직 인 더 비발디(1만2000원)’를 진행한다. 오전에는 마술을 배우는 ‘키즈 아카데미(1만5000원)’도 열린다. 경기도 광주 곤지암리조트는 14~17일 오후 시계탑광장에서 전통놀이 대회를 연다. 투호·떡 메치기·딱지치기를 겨루고 대형 초콜릿 같은 선물도 준다. 강원도 춘천 레고랜드도 15~18일 설맞이 이벤트를 선보인다. 레고랜드답게 브릭 만들기에 도전하는 행사가 주를 이룬다. ‘브릭 플레이 타임’은 1분간 제시된 그림을 기억한 뒤 똑같이 조립하면 된다. 행사 중 몸풀기 율동 같은 레크리에이션도 곁들여 흥을 돋운다. 브릭으로 복주머니를 만들어서 우승자를 뽑는 이벤트도 열린다. 해양생물에 관심이 많다면 수족관을 추천한다. 씨라이프 코엑스 아쿠아리움은 13~18일(16일 제외) 오후 3시, 딥블루 광장 테마존에서 가오리를 가까이서 관찰하면서 해설을 듣는 ‘가오리 생태 설명회’를 연다. 한복 입은 공연자와 아쿠아리스트가 설 분위기를 북돋을 예정이다. 아쿠아플라넷 일산·광교는 직원과 민속놀이를 겨뤄 이기면, 영화 관람권, 장난감 등을 증정한다. 아쿠아플라넷 제주는 3대가 함께 방문하면 간식 꾸러미를 준다. 최승표([email protected])

2026.02.12. 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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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하이브, 255억 지급하라” 민희진 손 들어줬다

하이브가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현 오케이 레코즈 대표)에게 255억원 상당의 풋옵션(주식매수청구권) 대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민 전 대표가 주주 계약을 중대하게 위반하지 않았다면서다. 이로써 2024년 4월부터 이어진 양측 간 분쟁과 소송전에서 민 전 대표가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소송 기간 중 뉴진스 멤버들이 어도어로 복귀한 데다 그간 민 전 대표가 “뉴진스를 위한 것”이라고 주장해온 분쟁의 명분은 약화되는 모양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31부(부장 남인수)는 12일 민 전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제기한 풋옵션 청구 소송과 하이브가 민 전 대표를 상대로 낸 주주 간 계약 해지 확인 소송에서 모두 민 전 대표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선고 이유를 설명하며 “민희진이 하이브의 지배력을 약화시키고 자신이 어도어를 독립적으로 지배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했다”면서도 “이 사실만으로 주주 계약을 중대하게 위반했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풋옵션은 특정 상품을 시장가에 상관없이 특정 시점 특정 가격에 팔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하이브가 지난 2023년 민 전 대표와 체결한 주주 간 계약에 따르면 민 전 대표는 풋옵션을 행사할 경우 어도어의 직전 2개년도 평균 영업이익에 13배를 곱한 금액에서 자신이 보유한 어도어 지분율의 75%만큼 받을 수 있다. 민 전 대표는 2024년 7월 하이브가 주주 간 계약해지를 통보한 뒤 그해 11월 사내이사직에서 물러나면서 풋옵션 행사를 통보했다. 해당 대금은 255억원이다. 하이브는 민 전 대표가 계약을 위반했으므로 지급 의무가 없다고 주장했지만, 민 전 대표는 하이브 측 주장은 허위라고 반박하며 맞소송을 냈다. 이날 1심 판결이 나자 하이브는 “판결문 검토 후 항소 등 향후 법적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별개로 판결은 양측 간의 또 다른 소송 3건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 하이브 측이 신뢰 관계 파탄과 계약 해지의 근거로 지목했던 일련의 사건들을 재판부가 다르게 봤기 때문이다. 표절 의혹 제기는 “정당한 문제 제기로 보인다”고 했고, 음반 밀어내기 폭로에 대해선 “실제 하이브 측의 밀어내기 권유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라고 했다. 앞서 하이브의 또 다른 자회사 빌리프랩과 쏘스뮤직은 민 전 대표를 상대로 명예훼손 및 이로 인한 손해배상을 각각 20억원, 5억원 청구했다. 하이브도 지난해 12월 뉴진스 멤버 다니엘과의 계약 해지를 발표하며 원인을 제공한 민 전 대표를 상대로 100억원의 손해 배상을 청구한 상태다. 이른바 ‘뉴진스 맘’을 자처했던 민 전 대표는 이번 풋옵션 선고가 나기 약 2주 전인 지난달 28일 자신의 변호사를 통해 “뉴진스 멤버의 가족 때문에 ‘템퍼링(멤버 빼가기) 의혹’ 프레임에 갇혔다”는 취지의 주장을 했다. 하이브와 계약이 파기된 멤버 다니엘과 같은 법무법인을 선임했다가 이를 번복한 일도 있었다. 민 전 대표는 올해 초 자신이 만든 ‘오케이레코즈’를 통해 새로운 보이그룹 데뷔를 예고한 상태다. 이번 판결의 부정적 영향을 우려하는 시각도 있다. 한 엔터사 관계자는 “재판부는 주주 간 계약의 전제가 되는 신뢰 관계의 파괴를 매우 좁게 해석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이렇게 되면 성공 가능성을 점치기 어려운 채 투자를 단행하고, 신뢰 관계 속에서 성공의 과실을 나누는 엔터 산업은 지속 발전이 어려울 수 있다”라고 했다. 최민지.최서인(choi.minji3)

2026.02.12. 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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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장의 깨달음…“우리의 음악은 땅에서 나온다”

지휘자 존 엘리엇 가디너(83)는 미소를 띠고 화면에 나타났다. 그의 뒤 넓은 창문 밖으로 초록색 숲이 멀리 펼쳐져 있었다. “지금 계시는 농장이 650에이커(263만㎡, 79만평)라고 들었습니다. 지금도 그렇게 큰가요?” 노 지휘자의 미소가 짙어졌다. “지금은 면적이 좀 줄어들었어요. 양도 750마리로 예전보다 적어졌고요. 멋있는 프랑스산 소 170마리도 함께 해요.” 10일 화상 인터뷰에서 가디너는 “음악과 땅의 관계, 또 자연·인간·예술의 연결성에 대해 탐구하고 있다”고 했다. 농부의 아들인 그가 고향인 영국의 시골 마을인 도싯의 스프링헤드로 돌아간 이유다. 가디너는 1960년대부터 음악계의 수퍼스타였다.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역사, 중세 스페인어, 아라비아어를 전공하던 1964년에 몬테베르디 합창단을 창단해 17세기 음악의 해석에 신선한 충격을 던졌다. 이어 잉글리시 바로크 솔로이스츠, 혁명과 낭만 오케스트라를 만들고 지휘했다. 바흐·모차르트 뿐 아니라 베토벤·베를리오즈까지 다루는 범위를 넓히며 내놓는 음반마다 화제가 됐다. 특히 바흐의 권위 있는 해석가이며, 1999년부터 바흐의 교회 칸타타 198곡 전곡을 공연하고 녹음했다. 2번의 그래미, 12번의 그라모폰 수상자다. 한 시대를 이끌었던 그가 지금은 농장과 숲에 빠져있다. 가디너는 2024년 8월 새로운 합창단과 오케스트라인 컨스텔레이션(Constellation)을 만들었다. 60년 동안 이끌었던 몬테베르디 합창단과 오케스트라를 떠난 것은 2024년 7월. 프랑스의 한 공연에서 함께 공연했던 가수를 폭행했다는 혐의 때문이다. 가디너는 곧 사과문을 발표하고 예술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그리고 시골 마을로 돌아와 컨스텔레이션 오케스트라·합창단을 조직했을 때 몬테베르디 오케스트라의 악장인 카티 데브레츠니 등이 이적해 합류했다. 논란을 겪은 후 그의 관심은 보다 근본적인 곳에 머물고 있다. 그는 지난해 10월 스프링헤드 농장에서 열었던 심포지움을 소개했다. “음악가, 생태학자, 농부가 한자리에 모였다. 음악과 땅의 관계에 대해 탐구했다. 콘크리트로 된 공연장에서 자연과 멀어졌지만 우리의 음악은 땅에서 나온다는 걸 기억해야한다.” 별자리, 또는 성좌라는 뜻을 가진 컨스텔레이션(Constellation)이라는 단어가 가디너의 최근 화두다. “이 단어는 연결을 상징한다. 오케스트라 안에서도 음악가들은 서로 연결돼 협업한다. 음악을 중심으로 관계의 구조를 만들고, 음악에 대한 사랑을 한데 모아 관객에게 전달하는 것이 우리의 할 일이다.” 가디너는 컨스텔레이션 합창단·오케스트라와 함께 다음 달 한국에서 공연한다. 첫날에는 바흐의 B단조 미사, 둘째 날에는 모차르트의 레퀴엠과 C단조 미사를 들려준다. 그는 1996년과 2004년 내한했고, 첫 한국 공연의 연주곡은 바흐의 B단조 미사였다. 꼭 30년 만에 같은 곡을 연주하는 셈이다. 그는 이번 공연의 핵심이 ‘미완성’이라고 했다. 가디너가 보는 바흐는 위대한 작곡가인 동시에 지극히 인간적이다. “B단조 미사의 한 순간에 음악이 완전히 멈추고 무너져 내린다. 자신의 믿음을 의심하는 순간이다. 그러다 갑자기 그 반대편으로 나아가 확신의 햇살과 같은 음악을 시작한다. 이처럼 의심하는 작곡가에게 인간적으로 깊이 공감한다.” 또한 모차르트가 끝까지 작곡하지 못한 두 곡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레퀴엠은 죽음으로 미완이 됐지만, C단조 미사곡은 일부러 완성하지 않았다. 신앙과 계몽주의 사이의 균형을 찾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 갈등과 미완성이 감동으로 다가온다.” 그는 여전히 학구적이고 정교한 해석을 하는 음악가다. 2013년 바흐에 관한 1000페이지(한국어 기준)짜리 책을 냈던 그는 작곡가 몬테베르디에 관한 책을 쓰고 있다. 이번 책의 가제가 ‘몬테 베르디와 그의 성좌’라고 했다. “1580~1640년에 쏟아진 천재들, 즉 갈릴레오, 케플러, 셰익스피어, 카라바조, 루벤스, 그리고 몬테베르디의 활동과 연결에 대해 쓰고 있다.” 그는 “아마 이번 책도 꽤나 두꺼울 것”이라고 했다. 공연은 다음 달 3·4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김호정([email protected])

2026.02.12. 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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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이다인, 첫 딸 출산 2년 만에 둘째 소식.."산모 건강 최우선" [종합]

[OSEN=지민경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배우 이다인 부부가 첫째 딸을 얻은 지 약 2년 만에 둘째 아이를 품에 안으며 두 아이의 부모가 된다. 이승기의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 측은 12일 OSEN에 “이다인은 임신 5개월 차로, 이승기·이다인 부부는 산모의 건강과 안정을 최우선으로 하며 태교에 임하고 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지난 2021년 5월부터 공개 연애를 시작해 2023년 4월 백년가약을 맺은 두 사람은 이듬해 2월 첫째 딸을 품에 안았다. 이후 약 2년 만에 전해진 둘째 임신 소식에 따뜻한 축하가 쏟아지고 있다. 이승기는 평소 방송을 통해 가족을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 왔다. 지난해 12월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그는 “아기는 잘 크냐”라는 질문에 “와이프랑 같이 등하원 시키는데 그게 너무 행복하다”며 21개월 된 딸과의 일상을 공유했다. 당시 그는 육아의 고충을 인정하면서도 “당연히 힘들지. 그 순간을 제외하고 힘든 게 더 많다. 근데 행복의 임팩트가 비교 불가로 센 거다”라고 덧붙이며 아빠로서의 보람을 전했다. 또한 결혼에 대해서도 “100프로 추천한다”고 밝히며, “결혼하니까 훨씬 더 장점이 많은 것 같다. 개인적으로 많이 안정되고 행복한 가족이 있고, 전적으로 내 편이 되어주는 아내와 진짜 예쁜 아기가 있으니까 삶이 단순해져서 좋은 것 같다”라고 가정 안에서 찾은 안정을 강조했다. 엄마인 이다인 역시 SNS를 통해 딸을 향한 지극한 사랑을 표현해 왔다. 최근 그는 딸의 두 번째 생일을 맞아 핑크색 풍선과 인형으로 가득 꾸며진 홈 파티 현장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두 아이의 부모가 된 이승기와 이다인이 앞으로 어떤 행보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SNS 지민경([email protected])

2026.02.12. 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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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이다인, 두 아이 부모 된다.."임신 5개월 차" [공식]

[OSEN=지민경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배우 이다인 부부가 두 아이의 부모가 된다. 이승기의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 측은 12일 OSEN에 “이다인은 임신 5개월 차로, 이승기·이다인 부부는 산모의 건강과 안정을 최우선으로 하며 태교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승기와 이다인은 2021년 5월부터 공개 연애를 시작해 2023년 4월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됐다. 당시 이승기는 “제가 사랑하는 이다인 씨와 이제 연인이 아닌 ‘부부’로서 남은 생을 함께 하기로 했다”며 “그녀는 마음이 따뜻하고 사랑이 많은, 영원히 제 편에 두고 싶은 사람”이라고 팬들에게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후 이듬해 2월 첫째 딸을 품에 안은 두 사람은 2년 만에 둘째를 만나게 됐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지민경([email protected])

2026.02.12. 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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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달 DN 총감독, “플레이-인 괜찮았던 팀 합, PO에서 실수 많이 나와”

[OSEN=종로, 고용준 기자] “5세트 넥서스를 치는 판단은 선수들 입장에서 솔직히 이해가 된다. 경기를 지켜보던 우리 코칭스태프도 ‘끝낼 수 있나’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전문가 13명 전원의 열세라는 예상과 달리 승리의 눈 앞까지 선전했지만 결국 아쉽게 패배로 끝난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주영달 총 감독은 아쉬움을 숨기지 못했다.  DN 수퍼스는 12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컵 플레이오프 1라운드 피어엑스와 경기에서 2-3으로 패배하면서 패자조 2라운드로 내려갔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주영달 DN 총감독은 “힘든 승부가 될거라고 당연히 생각했지만, 이렇게 2-3으로 패배해 많이 아쉽다”라고 경기를 총평하면서 “개인적으로 마지막 5세트는 초반에 말도 안되는 사고들이 많이 나왔다. 개인적으로 그 점이 많이 아쉽다”라고 경기를 복기했다.  피어리스 드래프트 방식에서 다전제를 치른 것에 대한 어려움을 묻자 주 감독은 “5세트 밴픽에 대해 ‘꿍’ 코치나 선수들의 반응은 재미있어했다. 밴픽 과정이 솔직히 어려울 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밴픽은 잘 풀렸다. 어려운 점은 크게 없었다”면서 “다만 플레이-인에서 팀 합은 괜찮았는데, 플레이오프에서는 실수가 많이 나와 아쉽다. 이제 패자전이 있는데, 나왔던 실수들을 집중적으로 보완하겠다”라고 전반적인 이날 경기에서 나온 문제점을 언급했다.  끝으로 주영달 감독은 “팬 분들께서 많이 기대하셨을 텐데 패배해 많이 죄송스럽다. 다음 경기는 이번 경기에서 나온 단점들을 잘 보완해 꼭 승리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6.02.12. 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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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컵] 피어엑스, 피말리는 대접전 끝에 DN 꺾고 PO 2R 진출(종합)

[OSEN=종로, 고용준 기자] ‘두두’ 이동주의 괴력에 혼쭐이 났지만 피어엑스가 조금 더 정교하고 짜임새 있는 운영과 한타 파괴력으로 DN을 제압하고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진출했다. 피어엑스는 12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벌어진 2026 LCK컵 플레이오프 1라운드 DN 수퍼스와 경기에서 엎치락 뒤치락하는 풀세트 접전 끝에 짜릿한 3-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피어엑스는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후 지명 시드를 가지고 있는 젠지의 선택에 따라 향후 대진이 결정된다. ‘두두’ 이동주가 역대급 탑 캐리로 분전한 DN은 플레이오프 패자조 2라운드를 준비하게 됐다.  경기 전 전문가 13명 전원이 피어엑스의 완승을 예상한 가운데 피어엑스의 첫 출발은 불안했다. 불리할 것으로 예상했던 DN 수퍼스(DN)가 ‘덕담’ 서대길의 펜타킬을 포함해 일방적인 공세로 피어엑스를 두들기면서 먼저 웃었다.  서전에서 완패를 당한 피어엑스가 DN 수퍼스의 승리 공식 중 하나인 리신 정글을 뺏어오는 승부수로 2세트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표식’ 홍창현의 시그니처 챔프인 리신을 가져온 ‘랩터’ 전어진 약이라도 올리는 듯 DN의 라이너들을 흔들리면서 피어엑스가 일찌감치 협곡을 장악하면서 2세트를 잡아냈다.  앞선 2세트를 패배한 DN이 선택권을 선픽으로 고르자, 피어엑스는 3세트 블루 진영에서 크산테와 아리, 뽀삐에 이어 자야와 크산테 순서로 스노우볼 조합을 꾸렸다. DN은 바이-그웬-아칼리 순서로 상체를 먼저 완성한 뒤 진과 레오나로 진영을 완성했다.  팽팽했던 흐름은 16분 협곡의 전령을 둘러싼 대치 상황에서 열린 한타에서 피어엑스가 대승을 거두면서 그대로 갈렸다. 대량으로 킬을 챙긴 ‘디아블’의 자야는 협곡 최강의 괴물로 존재감을 뿜어내면서 그대로 괴물이 되면서 DN 챔프들을 일방적으로 두들기면서 3세트까지 피어엑스가 잡아내고 2-1로 매치포인트를 찍었다.  DN도 ‘두두’의 압도적 캐리력을 앞세워 4세트를 만회하고 승부를 2-2 원점으로 돌렸지만, 피어엑스의 집중력이 조금 더 좋았다.  5세트 초반부터 스노우볼을 굴리며 주도권을 잡은 피어엑스는 무난하게 바론 버프를 취하면서 승리의 7부 능선을 잡았다. 몰리던 DN이 반격을 통해 장로 드래곤 버프를 두르고 역전 기회를 만들었지만, 피어엑스는 침착하게 본진에서 방어에 성공하면서 고비를 넘겼다.  위기를 넘긴 피어엑스는 재차 교전에서 상대 교전의 핵심축인 스몰더를 물어 다시 기회를 잡았고, 그대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6.02.12. 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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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년 간 '월간 에세이' 펴낸 원종성 주간 별세…향년 89세

39년 동안 수필 전문지 '월간 에세이'를 펴낸 수필가 원종성 주간이 12일 별세했다. 89세. 연합뉴스는 월간 에세이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원 주간이 이날 오전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1937년 강원도 횡성에서 태어난 고인은 본명의 원종목. 원종성은 필명이다. 동양에레베이터 창업주로 회장을 역임하던 1987년 월간 에세이를 창간했다. 창간 원년부터 잡지 제작을 진두지휘했고 누적된 적자는 사재를 털어 메웠다. 고인은 창간 30주년이던 2017년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우리 사회를 위한 문화 기부로 생각한다"며 "문인과 독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예지를 목표로 출발했다"고 말했다. ‘월간 에세이’에는 피천득·이청준·이윤기·한승원·이문열·박동규·고은·황석영·박두진·서정주 등 문인들은 물론 김수환 추기경, 천경자 화백, 선동열 선수 등 각계 유명 인사들도 글을 실었다. 고인은 『향싼 종이에서 향내 나고, 생선싼 종이에서 비린내 난다』등 여러 저서를 남겼다. 그의 글 '나의 자화상'은 중학교 국어 교과서에, '큰 바위 얼굴'은 고등학교 작문 교과서에서 실리기도 했다. 한국수필문학상, 국제PEN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유족으로 부인과 자녀들이 있다. 빈소는 연세대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14일 오전 8시 40분. 이후남([email protected])

2026.02.12. 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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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컵] ‘두두의 끝장 캐리’ DN, 이동주 대활약 힘입어 실버스크랩스 ‘타종’

[OSEN=종로, 고용준 기자] 칼리스타와 니코가 선픽으로 나오면서 4세트의 격전지는 봇으로 예상됐지만, 승부의 세계에서 절대라는 키워드는 통하지 않았다. 그 단단한 렉사이를 상대로 자헨의 무력이 기어코 실버스크랩스 타종을 연출했다.  ‘두두’ 이동주의 끝장 캐리를 앞세운 DN 수퍼스가 승부를 제원점으로 돌리며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진출 행방을 마지막 5세트로 몰고갔다.  DN은 12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벌어진 2026 LCK컵 플레이오프 1라운드 피어엑스와 4세트 경기에서 ‘두두’ 이동주와 ‘표식’ 홍창현이 만점 활약을 펼치면서 29분 57초만에 17-15로 승리, 세트스코어를 2-2로 따라붙는데 성공했다.  연달아 2, 3세트를 내리 패하면서 벼랑 끝으로 몰린 DN은 또 다시 선픽으로 선택권을 사용해 반격에 나섰다. 니코 선픽 이후 자헨과 케이틀린으로 픽 1페이즈를 정리한 DN은 조이와 문도박사로 조합을 완성했다. 피어엑스는 칼리스타와 신짜오, 레나타에 이어 탈리아와 렉사이로 진영을 완성했다.  니코와 케이틀린을 빠르게 가져가면서 봇에 힘을 실은 DN을 상대로 봇에서 싸움을 건 피어엑스의 압박에 첫 흐름은 DN이 불리하게 흘러갔다. 위기의 순간 탑에서 예상치 못한 대형 사고를 ‘두두’가 치고 말았다. 다이브 하기에는 몸이 비교적 약한 자헨으로 과감하게 단단한 렉사이를 솔로 킬 내는 슈퍼플레이를 펼치면서 반전의 불씨를 지폈다. 다급해진 피어엑스가 무리한 봇 교전으로 크게 손해를 보면서 DN은 초반 불리함을 모두 만회했다.  ‘자헨’을 잡은 ‘두두’의 매드 무비는 계속됐다. ‘디아블’의 날쌘 칼리스타를 솔방울탄으로 잡아내는 묘기는 물론 한타에서도 교전 대승을 만들어내면서 치열한 난타전을 시원하게 압도하는 모습을 홀로 만들어냈다.  DN은 자헨의 압도적 무력을 앞세워 피어엑스의 넥서스를 단박에 파괴하면서 세트스코어를 2-2로 만들고 LCK아레나에 실버스크랩스를 울렸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6.02.12. 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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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 후보 거론된 네덜란드 작가 세스 노터봄 92세로 별세

노벨문학상 후보로 꾸준히 거론된 네덜란드 작가 세스 노터봄이 별세했다. 92세. AP 통신 등에 따르면 네덜란드 출판사 드 베지게 비지는 11일(현지 시간) 저녁 성명을 발표해 노터봄이 그가 사랑하는 스페인 메노크라 섬에서 매우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1933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태어난 노터봄은 유럽 여러 지역을 히치하이킹으로 여행한 자전적 경험에 바탕한 소설 『필립과 다른 사람들』(1954년)로 데뷔하며 큰 명성을 얻었다. 1980년 발간한 소설 『의식』은 그의 대표작으로도 꼽힌다. 노터봄은 시인, 평론가, 기자, 여행작가로도 활동했고 안네 프랭크상, 페가수스상, 괴테상 등 여러 상을 받았다. 한국에도 『필립과 다른 사람들』『의식』『계속되는 이야기』『정원 일상』『히에로니무스 보스의 수수께끼』등 그의 저서가 여럿 번역되어 나와 있다. 이후남([email protected])

2026.02.12. 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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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풋옵션 1심 승소 후 입 열었다.."소모적인 분쟁 털어내고파" [전문]

[OSEN=지민경 기자]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하이브와의 주주간 계약해지 및 풋옵션 관련 소송 1심에서 승소한 가운데 직접 입장을 밝혔다. 민 전 대표는 12일 "오늘 법원의 결정을 전해 들었다. 우선 긴 재판 과정을 거쳐 공명하게 시시비비를 가려주신 재판부께 진심으로 큰 감사를 드린다. 또한 타인의 일임에도 불구하고 오랜 시간 저를 믿고 성원을 보내주신 많은 분들께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할 진심을 담아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입장문을 발표했다. 그는 "사법부의 판단을 통해 주주간 계약의 정당성이 확인된 것에 대해 재판부에 경의를 표하며, 이 결정이 우리 K-팝 산업을 자정하고 개선하는 하나의 분기점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K-팝 산업에서 계약과 약속이 얼마나 엄중한지, 그리고 그것이 창작자들의 입장을 충분히 대변하고 있는지 다시 한번 환기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 아울러 보이지 않는 곳에서 다양한 부조리와 맞서고 계신 분들께도 위로와 격려를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분쟁의 과정에서 의도치 않게 피로감을 느끼셨을 팬 여러분과 업계 관계자분들께 마음 한편으로 죄송한 마음이 크다. 하이브와도 이제는 서로의 감정이나 과거의 시시비비를 넘어, 우리가 몸담고 있는 이 산업이 어떻게 하면 더 건강하게 지속될 수 있을지를 함께 고민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이제 소모적인 분쟁은 제 인생에서 털어내고 싶다. 저는 이제 다시 제자리로 돌아간다. 누군가를 이기기 위해서가 아니라, 제가 가장 원하는 일, 제가 가장 사랑하는 일, 제가 가장 잘하는 일, 즉 모두에게 영감을 주고 새로운 문화를 만드는 일에 제 모든 에너지를 쏟겠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오케이 레코즈와 함께 제가 그려왔던 청사진들을 하나씩 실현하며, 우리 창작자들과 아티스트들이 마음껏 재능을 펼칠 수 있는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는 것이 지금 제가 해야 할 유일한 일이라고 믿는다. 앞으로 멋진 음악과 무대로 깜짝 놀라게 해드리겠다"고 전했다. 한편 12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1부(남인수 부장판사)는 민 전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제기한 주식 매매대금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동시에 하이브가 제기한 주주 간 계약 해지 확인 소송은 기각했다. 이에 대해 하이브 측은 이날 오후 공식입장을 내고 “당사의 주장이 충분히 받아들여지지 않아 안타깝습니다. 판결문 검토 후 항소 등 향후 법적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민희진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오케이 레코즈 민희진 대표입니다. 오늘 법원의 결정을 전해 들었습니다. 우선 긴 재판 과정을 거쳐 공명하게 시시비비를 가려주신 재판부께 진심으로 큰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타인의 일임에도 불구하고 오랜 시간 저를 믿고 성원을 보내주신 많은 분들께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할 진심을 담아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지난 2년여의 시간은 제게 참 많은 것을 가르쳐주었습니다. 돌이켜보면 분쟁 이전의 저는 미친 듯이 열심히 일했지만 정작 그 일을 제대로 즐기지는 못했던 것 같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번 분쟁을 통해 제가 얼마나 일을 사랑하는지, 또 그 일이 제게 얼마나 귀한 것인지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지난한 과정이었지만, 제가 가장 사랑하는 일, 즉 창작과 제작의 본질을 지키기 위한 시간이었기에 값진 여정이었습니다. 결코 겪고 싶지 않았던 고통이었음에도, 그 고통마저 완전히 나쁜 것만은 아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법부의 판단을 통해 주주간 계약의 정당성이 확인된 것에 대해 재판부에 경의를 표하며, 이 결정이 우리 K-팝 산업을 자정하고 개선하는 하나의 분기점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K-팝 산업에서 계약과 약속이 얼마나 엄중한지, 그리고 그것이 창작자들의 입장을 충분히 대변하고 있는지 다시 한번 환기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보이지 않는 곳에서 다양한 부조리와 맞서고 계신 분들께도 위로와 격려를 보내고 싶습니다. 분쟁의 과정에서 의도치 않게 피로감을 느끼셨을 팬 여러분과 업계 관계자분들께 마음 한편으로 죄송한 마음이 큽니다. 하이브와도 이제는 서로의 감정이나 과거의 시시비비를 넘어, 우리가 몸담고 있는 이 산업이 어떻게 하면 더 건강하게 지속될 수 있을지를 함께 고민했으면 합니다. 긴 시간 동안 저보다 더 저를 걱정해주신 팬 여러분과 오케이 레코즈 식구들께 다시금 말로 다 할 수 없는 감사를 전합니다. 팬 여러분이 저를 살렸고, 여러분 덕분에 제가 끝까지 버티며 증명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소모적인 분쟁은 제 인생에서 털어내고 싶습니다. 저는 이제 다시 제자리로 돌아갑니다. 누군가를 이기기 위해서가 아니라, 제가 가장 원하는 일, 제가 가장 사랑하는 일, 제가 가장 잘하는 일, 즉 모두에게 영감을 주고 새로운 문화를 만드는 일에 제 모든 에너지를 쏟겠습니다. 오케이 레코즈와 함께 제가 그려왔던 청사진들을 하나씩 실현하며, 우리 창작자들과 아티스트들이 마음껏 재능을 펼칠 수 있는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는 것이 지금 제가 해야 할 유일한 일이라고 믿습니다. 앞으로 멋진 음악과 무대로 깜짝 놀라게 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6년 2월 12일 민희진 드림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지민경([email protected])

2026.02.12. 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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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컵] 피어엑스, 괴물된 ‘디아블’ 노데스 맹활약에 PO 2-1 역전

[OSEN=종로, 고용준 기자] 동부 최강의 미드(동체미) ‘클로저’ 이주현의 아칼리 매드 무비가 잠깐 나왔지만, 더 이상의 매드 무비는 없었다. 오히려 아슬아슬하게 생사의 줄타기를 탄 ‘디아블’ 남대근의 자야가 노데스 캐리로 DN 수퍼스의 챔프들을 흠씬 두들겼다.  피어엑스가 남대근의 화끈한 원딜 캐리에 힘입어 2세트에 이어 3세트도 잡아내면서 플레이오프 1라운드의 흐름을 자신들쪽으로 뒤집었다.  피어엑스는 12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벌어진 2026 LCK컵 플레이오프 1라운드 DN 수퍼스와 3세트 경기에서 한타 구간에서 괴력을 발휘한 남대근의 자야의 화력으로 상대를 압도하며 25분 17초만에 19-8로 승리, 세트스코어를 2-1로 역전시켰다.  앞선 2세트를 패배한 DN이 선택권을 선픽으로 고르자, 피어엑스는 블루 진영에서 크산테와 아리, 뽀삐에 이어 자야와 크산테 순서로 스노우볼 조합을 꾸렸다. DN은 바이-그웬-아칼리 순서로 상체를 먼저 완성한 뒤 진과 레오나로 진영을 완성했다.  탑과 미드에서 치열한 주도권 싸움이 일어나는 가운데 미드에서 두 차레 ‘클로저’의 아칼리에 ‘빅라’가 쓰러졌으나, 두 번째 데스에서는 ‘클로저’와 함께 쓰러지면서 첫 위기를 무사히 넘겼다.  팽팽했던 흐름은 16분 협곡의 전령을 둘러싼 대치 상황에서 열린 한타에서 피어엑스가 대승을 거두면서 그대로 갈렸다. 대량으로 킬을 챙긴 ‘디아블’의 자야는 협곡 최강의 괴물로 존재감을 뿜어내면서 그대로 괴물이 됐다.  여세를 몰아 두 번째 드래곤을 챙긴 피어엑스는 바론 버프까지 가져가면서 그대로 DN의 마지막 보루 넥서스까지 철거하고 3세트를 정리했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6.02.12. 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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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두두’ 이동주, ‘일기토 외에 워크에식도 장착’

[OSEN=종로, 고용준 기자] 12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2026 LCK컵 플레이오프 1라운드 피어엑스와 DN 수퍼스의 경기가 열린다.  DN 탑 ‘두두’ 이동주가 여유로운 표정으로 경기 전 최종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6.02.12. 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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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컵] 피어엑스의 반격, 가져온 리신 앞세워 PO 1-1 원점

[OSEN=종로, 고용준 기자] 서전에서 완패를 당한 피어엑스가 DN 수퍼스의 승리 공식 중 하나인 리신 정글을 뺏어오는 멋진 반격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피어엑스는 12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컵 플레이오프 1라운드 DN 수퍼스와 2세트 경기에서 초반부터 강력한 라인 개입을 바탕으로 12킬 8어시스트를 기록한 ‘랩터’ 전어진의 활약을 앞세워 37분 41초만에 23-11로 승리, 세트스코어를 1-1로 따라붙었다.  선택권을 선픽으로 고른 피어엑스는 라이즈 선픽 이후 레넥톤과 리신을 택하면서 먼저 상체를 구성했다. 픽 2페이즈는 시비르와 카르마로 봇 듀오를 선택해 조합을 완성했다. DN은 코르키와 카시오페아, 오공, 나르와 알리스타 순서로 조합을 꾸렸다.  첫 흐름부터 ‘표식’ 홍창현의 시그니처 챔프인 리신 정글을 가져온 ‘랩터’ 전어진이 약이라도 올리는 듯 리신으로 DN의 라이너들을 흔들리면서 피어엑스가 크게 앞서나갔다.  발이 풀린 전어진의 리신은 탑 더블킬을 시동을 건 뒤 압도적인 정글 격차를 보여주면서 일찌감치 괴물이 됐다. DN이 나르와 알리스타 등 탱커를 앞세워 대형 오브젝트 전투에서 추격의 기회를 엿봤지만 딜러진의 화력 차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6.02.12. 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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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랩터’ 전어진, ‘표식형, 나도 리신 할줄 알아요’

[OSEN=종로, 고용준 기자] 12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2026 LCK컵 플레이오프 1라운드 피어엑스와 DN 수퍼스의 경기가 열린다.  피어엑스 정글러 ‘랩터’ 전어진이 경기 전 손을 풀고 있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6.02.12. 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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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연매출 2조6500억 '역대 최고'...글로벌 비즈니스 모델 확장 성과

[OSEN=장우영 기자] 하이브가 전년 대비 약 18% 증가한 연매출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고치를 다시 썼다.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멀티 홈, 멀티 장르’ 전략과 강력한 공연 부문 매출 성장세가 외형 확대를 견인했다. 중장기 성장을 위한 선제적인 투자와 수익 구조 개편 등 체질 개선 비용이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감소했다. 하이브의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2조6499억원으로, 공연 부문의 성과가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하이브는 지난해 총 279회(콘서트 250회, 팬미팅 29회)의 글로벌 공연을 성황리에 진행했으며, 그 결과 공연 부문에서 전년 대비 약 69% 증가한 763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러한 흥행 성과를 발판으로 하이브는 빌보드 ‘2025년 박스스코어 연간 보고서’의 ‘톱 프로모터’ 부문에서 전년 대비 5계단 상승한 글로벌 4위에 오르며 ‘빅4’ 반열에 진입했다. 빌보드 ‘2025년 톱 투어’ 부문에 진입한 K-팝 아티스트 4팀 중 3팀(제이홉, 세븐틴, 엔하이픈)이 하이브 뮤직그룹 아티스트로 집계돼 확고한 IP(지식재산권) 파워를 재확인했다. 2025년 하이브는 음반 시장의 전반적인 조정 흐름 속에서도 시장 내 영향력을 견실하게 유지했다. 연간 써클차트 기준 누적 판매량은 약 1960만 장, 점유율은 약 30%로 집계됐다. 하이브 뮤직그룹 아티스트의 연간 스트리밍 횟수는 총 37억회에 달하며, ‘글로벌 스포티파이 200’ 기준 점유율은 3%로 나타났다. 2025년 하이브 전체 음반원 매출에서 음원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37%였다.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는 수익 구조 개편과 운영 효율화를 통해 연간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 아티스트 입점 확대와 이커머스 운영 고도화, 디지털 사업 확장을 통한 수익 다변화가 실적 호조에 기여했다. 올해엔 방탄소년단 팀 활동 재개와 이커머스·디지털 사업 성장에 따라 실적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5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499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73% 감소했다. 영업이익 감소에는 신규 아티스트 데뷔에 따른 초기 투자 비용, 사업 구조 재편 과정에서의 일회성 비용 등이 영향을 미쳤다. 우선 일본의 아오엔(aoen), 한국의 코르티스(CORTIS), 라틴의 산토스 브라보스(SANTOS BRAVOS) 등 아티스트가 다수 데뷔하며 초기 비용이 집중됐다. 이들은 각 지역별 핵심 IP로 성장하고 있다. 아오엔은 데뷔 싱글 ‘The Blue Sun’으로 오리콘 데일리 차트 정상에 올랐으며, 코르티스는 데뷔 첫해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다. 1만석 규모의 산토스 브라보스의 데뷔 콘서트는 매진됐고, 온라인에서도 7만명이 무대를 지켜봤다. 사업 구조 운영 효율화에 따른 일회성 비용도 반영됐다. 하이브는 북미 지역에서 기존 매니지먼트 중심 구조의 변동성을 완화하고, 레이블 중심의 IP 비즈니스 모델로 전환하는 방향으로 사업 구조를 재정비하고 있다. 변경된 사업 구조에 맞춰 자산 가치의 적정성을 보수적으로 재점검한 결과, 매니지먼트 사업 부문 등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약 2000억원 규모의 손상차손을 영업외손익으로 인식했다. 이는 실제 현금 유출이 없는 회계상 손실이다. 이번 조치는 회계적 투명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현재 하이브 아메리카의 강화된 펀더멘탈을 고려할 때 추가적인 대규모 감액 리스크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하이브는 이러한 선제적 체질 개선 효과가 올해부터 본격적인 수익성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하이브의 레이블 중심 비즈니스 모델의 파급력은 캣츠아이 사례로 증명된 바 있다. 캣츠아이는 지난해 4분기 기준 스포티파이 월별 청취자 3600만 명을 돌파하며 전 세계 걸그룹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타이틀곡 ‘Gabriela(가브리엘라)’가 빌보드 핫 100 차트에 28주 연속 차트인하며 장기 흥행 중인 가운데, 최근에는 30위권 내에 두 곡을 동시에 올리는 성과를 냈다. 걸그룹으로선 Destiny’s Child(데스티니스 차일드) 이후 최초다. 첫 단독 투어 ‘The BEAUTIFUL CHAOS Tour’는 전 회차가 매진됐으며, 투어 MD의 관객 1인당 구매액은 기존 팝 아티스트들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하이브는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영향력을 더 확대할 방침이다. 우선 방탄소년단이 오는 3월 20일 정규 5집 ‘ARIRANG’을 발매한다. 약 4년 만에 선보이는 이번 완전체 앨범은 하이브의 글로벌 운영 역량을 총집결한 역대 최대 규모의 월드투어로 이어진다. 현재 K-팝 아티스트 단일 투어 기준 역대 최다 규모인 전 세계 34개 도시, 82회차 공연일정이 확정됐으며, 향후 일본과 중동 지역의 일정을 추가 공개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새로운 걸그룹이 올해 중 데뷔할 예정이며, 북미 시장에서는 캣츠아이의 성공 방정식을 계승하는 후속 글로벌 걸그룹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래미 어워드’에서 4차례 수상한 멀티 플래티넘 프로듀서 라이언 테더와 협업을 통해 현지 보이그룹 프로젝트 또한 데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1억 명의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Alan’s Universe 프로젝트를 통해 스토리텔링과 음악을 결합한 혁신적인 IP를 선보인다. 인도 시장에서도 현지 문화에 최적화된 프로젝트를 가동할 계획이다. 하이브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향후 3개년을 아우르는 새로운 주주환원책도 공개했다. 주당 최소 500원의 배당금을 보장하는 ‘최소 배당 제도’를 K-콘텐츠 기업 최초로 도입한다. 또, 배당 기준 지표도 기존 당기순이익에서 실질적인 현금 창출력을 반영하는 연결 잉여현금흐름(FCF)으로 전환한다. 비현금성 손익에 따른 변동성을 줄이고, 배당 규모 예측을 보다 쉽게 하기 위해서다. 이같은 기준을 적용해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잉여현금흐름의 30% 이내를 환원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6.02.12. 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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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컵] ‘사전 예상 0대 13’…'업셋 예고' DN, 덕담 펜타킬 앞세워 압도적 기선 제압

[OSEN=종로, 고용준 기자] 전문가 13명 전원이 피어엑스의 승리를 예상했지만, DN 수퍼스의 업셋 쇼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었다. DN 수퍼스(DN)가 ‘덕담’ 서대길의 펜타킬을 포함해 일방적인 공세로 피어엑스를 두들기면서 플레이오프 1라운드 서전을 완승으로 장식했다.  DN은 12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컵 1라운드 피어엑스와 1세트 경기에서 초반 미드부터 시작한 스노우볼을 협곡 전체로 확산하면서 28분 35초만에 23-5 압승을 거뒀다. 팀 내 최다 킬을 올린 ‘덕담’ 서대길은 펜타킬을 올리면서 기선 제압을 자축했다.  ‘클로저’ 이주현이 미드 대치전에서 동료들의 도움을 받아 ‘빅라’를 퍼스트 블러드의 제물로 삼으면서 기분 좋게 출발한 DN은 봇에서 무리하게 파고든 상대 다이브를 부드럽게 흘러내면서 두 번째 킬 포인트를 챙겼다.  15분 경 DN은 협곡의 전령을 둘러싼 한타에서 5대 1 킬 교환이라는 대승을 거두면서  일찌감치 협곡의 주도권을 장악했다. 7-3으로 킬 스코어를 벌린 DN은 글로벌 골드 격차 역시 5000 가까이 벌리면서 굳히기에 돌입했다.  봇 1차 포탑 공략을 통해 글로벌골드 격차를 7000 이상 벌린 DN은 25분 미드 한타에서 시원하게 에이스를 띄우면서 사실상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여세를 몰아 바론을 사냥해 버프까지 두른 DN은 버프가 사라지기 전 상대의 넥서스를 파괴하면서 1세트를 손쉽게 정리했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6.02.12. 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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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째 대상 받은 엔하이픈, '올해의 아티스트' 등극

[OSEN=선미경 기자] 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마침내 ‘올해의 아티스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팀 통산 4번째 대상이자 주요 대중음악 시상식 최고 영예를 안은 이들의 위상이 돋보인다. 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은 지난 11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제2회 디 어워즈’(D AWARDS with upick)에서 대상인 ‘디 어워즈 블랙라벨 올해의 아티스트(Artist of the Year)’를 수상했다. 아울러 엔하이픈은 본상인 ‘디 어워즈 딜라이트 블루라벨’과 ‘베스트 그룹’, ‘베스트 투어’ 수상자로도 호명됐다. 또 이들은 팬들의 투표로 결정되는 ‘베스트 그룹 인기상(남자)’을, 희승은 ‘유픽 글로벌 초이스(남자)’까지 받아 총 6관왕에 올랐다. 지난해에 이은 2년 연속 이 시상식 최다관왕이다. 엔하이픈은 “2025년은 저희 7명 모두 정말 열심히 한 해였는데, 이렇게 뜻깊은 상을 받게 돼 감사하다. 모두 엔진 덕분이다”라며, “새해에 많은 상을 받고 기분 좋게 출발하는 듯해 더 힘이 난다. 엔진(ENGENE.팬덤명) 여러분의 응원과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이날 시상식 피날레를 장식한 엔하이픈은 몰입감 넘치는 무대를 선사하며 현장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들은 미니 7집 ‘THE SIN : VANISH’에 담긴 뱀파이어 서사를 퍼포먼스로 구현했다. 멤버들은 ‘Big Girls Don’t Cry’를 통해 스웨그 넘치는 안무로 독보적인 분위기를 발산하고, ‘No Way Back (Feat. So!YoON!)’에서 흔들림 없는 라이브 실력을 가감 없이 증명했다. 특히 ‘Knife’ 무대에서는 폭발적인 에너지의 칼각 퍼포먼스를 선보여 팬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엔하이픈은 음악을 넘어 세계인의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멤버 성훈은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성화 봉송 주자로 활약했다. 팀 코리아 공식 응원가로 선정된 이들의 곡 ‘SHOUT OUT’은 전 세계에 울려 퍼지며 선수들에게 힘찬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빌리프랩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02.12.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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