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소형 엔터테인먼트 A사는 소속 가수 B씨의 해외 진출을 준비하며 그에게 영어를 가르칠 과외 교사를 붙여줬다. A사 관계자는 “첫 목표 시장은 인도네시아, 태국 등 동남아 지역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한국은 장르적으로는 K팝에, 마케팅 면에서는 대형 기획사 쏠림이 크다 보니 경쟁에서 살아남기 어렵다는 판단에서 해외 진출을 준비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데뷔한 록 밴드 ‘투 모 로우(To more raw)’는 뮤직비디오를 유튜브에 올리며 한국어·영어·태국어 3개 국어 자막을 달았다. 이 밴드의 베이스 연주자 양준혁씨는 “특정 국가 데뷔를 목표로 한 건 아니지만, 우리 음악이 영어로도 이해할 수 있는 콘텐트가 되면 그만큼 기회가 더 넓어진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인디 뮤지션들이 국내 음악 시장의 경쟁을 피해 전략적으로 해외 진출을 노리고 있다.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바이럴 마케팅이 활성화돼있어 진출의 문턱이 낮아졌고, 한 번 흐름을 타면 국내보다 훨씬 많은 리스너들을 확보할 수 있는 이점이 있기 때문이다. 이전에도 ‘잠비나이’ 등 국악을 접목한 밴드들이 해외에서 인기를 끈 사례는 종종 있었다. 하지만 유튜브 뮤직, 쇼츠 등 온라인을 통한 음악 청취와 홍보가 활발해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엔 모던 록 밴드 ‘웨이브 투 어스(Wave to Earth)’, 얼터너티브 팝 밴드 ‘더 로즈(The Rose)’, 신스팝 밴드 ‘아도이(ADOY)’, 서프 록 밴드 ‘세이수미(Say Sue Me)’, R&B·발라드 싱어송라이터 ‘뎁트(Debt)’, 전자음악 힙합 듀오 ‘힙노시스테라피’ 등 다양한 팀들이 해외에 진출해 성과를 얻고 있다. 웨이브 투 어스는 가장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힌다. 이들의 스포티파이 월간 청취자 수(11월 기준)는 700만명이며, 최대 900만명을 기록한 적도 있다. 가수 아이유의 청취자(약 400만명)보다 많다. 웨이브 투 어스는 2023년 태국 방콕에서 열린 베리 페스티벌 무대를 시작으로 두 차례 해외 월드 투어를 진행하며 107개의 해외 공연에서 20만 관객을 끌어들였다. 특히 북미권에서 진행된 두 차례 투어(51개) 콘서트는 전석 매진됐으며 앵콜 투어(7개)도 따로 진행할 정도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처럼 한국 음악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지역은 동남아시아 국가들을 비롯해 대만, 유럽, 북미 등으로 다양하다. 이들 음악의 공통점은 대부분 가사가 영어로 쓰여졌다는 점이다.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후 페스티벌→월드 투어 순으로 인기 몰이에 쐐기를 박은 과정도 비슷하다. 더로즈가 소속된 윈드폴 관계자는 “데뷔곡 ‘쏘리(Sorry)’ 등으로 유럽에서 입소문을 타며 현지에서 투어 콘서트 제의가 왔다”며 “관객 500명 규모의 작은 공연부터 차근히 밟아나간 덕에 지금은 각 공연 당 5000~7000명의 관객이 더 로즈를 보러 온다”고 말했다. 국내 인디 뮤지션들의 음악이 이처럼 해외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요인은 뭘까. 김학선 평론가는 “기본적으로 해외에서는 리스너에게 소비되는 음악 장르, 뮤지션의 국적이 국내보다 다양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5월부터 올 7월까지 스포티파이의 청취자 톱 200의 음악들을 독일의 데이터 기관 데이터펄스가 분석한 바에 따르면 K팝을 소비하는 비중이 가장 높은 나라는 대만(36.3%), 홍콩(28.8%), 싱가포르(21.6%), 태국(17.4%), 일본(14.5%), 말레이시아(13.6%)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시아 지역의 호응이 큰 것에 대해 임희윤 평론가는 “2030세대 인구가 많아 동영상 소비와 바이럴 활동이 활발하며 한국 문화에 대해 충성도가 높다”며 “BTS, 블랙핑크의 해외 성공에서 보듯 동남아시아 팬들은 영상을 통한 K팝, K인디음악 전파에 있어서도 든든한 발판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경을 뛰어넘은 뮤지션, 레이블 간 교류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향후 인디 뮤지션의 해외 진출 사례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국콘텐츠진흥원, CJ문화재단 등 민·관의 해외 진출 지원 사업도 꾸준한 추세다. 다만 긍정적인 흐름이 지속되려면 통역 등 현지 활동 지원이 절실하다는 지적도 있다. 웨이비 관계자는 “이를테면 동남아 지역 공연 계약서에 우리가 인지하지 못한 방송 동시 송출 및 녹화 조항 등이 뒤늦게 발견된 적이 있었다”며 “현지 언어나 문화를 잘 아는 스태프를 매칭해주는 등의 지원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민지(choi.minji3)
2025.11.19. 8:33
2025년 11월 20일 목요일 (음 10월 1일) 쥐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질투 길방 : 東 36년생 옛날보다 지금이 좋은 것. 48년생 이거나 저거나 거기서 거기. 60년생 편애하지 말고 평등하게. 72년생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감. 84년생 과욕하지 말고 능력에 맞춰라. 96년생 패션에 신경 써라. 소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北 37년생 가족이 소중한 재산. 49년생 적재적소에 일이 만들어질 수도. 61년생 인사만사, 사람이 재산임. 73년생 손해보다 이익이 많을 수. 85년생 재테크에 관심을 가지자. 97년생 운수 좋은 날, 유익한 하루다. 호랑이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 길방 : 東 38년생 인정이 피어나는 하루. 50년생 피는 물보다 진한 것. 62년생 사람은 정으로 사는 것. 74년생 미우나 고우나 배우자가 최고. 86년생 사람이나 물건이 마음에 들 수. 98년생 사랑의 배터리가 채워질 수도. 토끼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東 39년생 가족의 화목이 행복의 근본. 51년생 모든 것은 제 자리가 있는 법. 63년생 티끌이 모여 태산이 되는 법. 75년생 리더십을 발휘해 보자. 87년생 화합의 자리를 만들자. 99년생 팀플레이가 효과적일 수도. 용 - 재물 : 지출 건강 : 주의 사랑 : 갈등 길방 : 西 40년생 무자녀 상팔자란 말 생각. 52년생 식욕이 없어도 잘 먹을 것. 64년생 자녀 이기는 부모 없다. 76년생 일 벌이지 말고 복지부동. 88년생 정면 승부 말고 우회. 00년생 감정에 휘둘리지 말고 이성적일 것. 뱀 - 재물 : 지출 건강 : 주의 사랑 : 만남 길방 : 北 41년생 부상 안 생기게 조심. 53년생 디지털보다 아날로그가 낫다. 65년생 먹을 것은 없고 버리기에는 아깝다. 77년생 작은 것은 양보할 것. 89년생 속도보다는 안전을 중시할 것. 01년생 우물 안 개구리는 NO. 말 - 재물 : 지출 건강 : 보통 사랑 : 답답 길방 : 北 42년생 나이가 들수록 언행에 품격을 담아야 한다. 54년생 아끼는 것보다 잘 써야 한다. 66년생 말은 아끼고 지갑은 열어라. 78년생 귀는 활짝 열고 말은 최소한. 90년생 계획했던 것과 현실의 사정은 다를 듯. 양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행복 길방 : 南 43년생 이것도 좋고 저것도 마음에 들다. 55년생 나이는 세월이 주는 훈장이다. 67년생 산다는 것 자체가 수지맞는 장사다. 79년생 언제나 오늘이 제일 좋은 날이다. 91년생 좋아하거나 잘하는 일을 할 수 있다. 원숭이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베풂 길방 : 南 44년생 잘 먹고 근심하지 말고 낙천적으로. 56년생 포용심과 이해심을 가질 것. 68년생 나 아니면 안 된다는 생각은 금물. 80년생 받기보다는 베풀며 사는 하루. 92년생 공적인 것과 사적인 것은 구분을 할 것. 닭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베풂 길방 : 西 45년생 남보다 자신과 가족을 먼저 챙길 것. 57년생 멀리서 말고 가까운 곳에서 찾아라. 69년생 가능한 내 사람을 기용할 것. 81년생 서로 도울 것은 돕고 사는 것이 인지상정. 93년생 인간관계에 신경을 쓸 것. 개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北 46년생 건강한 것이 제일 중요한 자산이다. 58년생 물질도 중요하지만 사람이 먼저. 70년생 실패보다 성공할 가능성이 높을 듯. 82년생 부수입이나 이익이 생길 수도. 94년생 재물과 인연이 괜찮은 하루 될 듯. 돼지 - 재물 : 좋음 건강 : 튼튼 사랑 : 한마음 길방 : 北 35년생 가족은 많은 것이 좋다. 47년생 사람이나 물건은 많으면 좋다. 59년생 마음대로 해도 될 듯. 71년생 융합을 통해 발전을 도모. 83년생 대화가 통하고 의기투합할 수. 95년생 대인관계 넓어지고 좋아짐. 조규문(사주, 작명, 풍수 전문가)
2025.11.19. 8:02
[OSEN=고용준 기자] "영입대상으로 '페이즈' 김수환 선수 외에 다른 한 명이 더 있었다. 두 선수 모두 출중한 기량을 가진 선수이지만, 팀원들과 소통면을 고려 했을 때 조금 더 긍정적이었던 '페이즈' 김수환을 영입하기로 팀 내부적으로 결정했다." (관계자 A) "이민형 선수와는 2025 롤드컵 성적과 관계 없이 설령 우승을 하더라도 계약 종료를 잠정적으로 결정한 상태였다."(관계자 B) "봇 듀오로 파트너인 '케리아' 류민석의 의견이 적극적으로 반영됐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결국 '페이즈'를 선택할 수 밖에 없었다."(관계자 C) 스토브 시즌이 열리기 전에 탐색전이 대단했고, 이적 시장이 열리자 '원거리 딜러' 지형에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결국 롤드컵 '쓰리핏'으로 다시 한 번 왕조를 연 T1은 4년 연속 롤드컵 결승, 3년 연속 롤드컵 우승에 일조한 '구마유시' 이민형과 이별을 선택했다. '구마유시' 이민형 대신 T1이 손을 잡은 것은 젠지와 LPL 징동 게이밍에서 뛴 '페이즈' 김수환이었다. T1은 19일 오후 공식 SNS를 통해 '페이즈' 김수환의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3년으로 연봉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업계 관계자들은 '구마유시' 이민형과 비슷한 특급 대우를 받았다고 귀뜸했다. '페이즈' 김수환은 지난 2023시즌 젠지의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룰러' 박재혁의 빈자리를 메우면서 화려하게 데뷔했다. 김수환은 2023시즌 LCK 스프링과 서머를 연달아 우승하는데 일조하면서 차세대 유망주에서 리그를 대표하는 원거리 딜러로 성장했다. 2024년 LCK 스프링 우승, 2024 MSI 우승 등 리그 정상급 원거리 딜러의 실력을 보였던 그는 2024 롤드컵 4강 이후 2025년 중국 징동으로 무대를 옮겼지만, 2026시즌을 맞아 다시 LCK로 복귀, T1의 손을 잡게 됐다. 계약 대상자였던 '도란' 최현준과 재계약에 성공한 T1은 2026시즌 '도란' 최현준, '오너' 문현준, '페이커' 이상혁, '페이즈' 김수환, '케리아' 류민석으로 베스트5를 꾸릴 전망이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5.11.19. 4:34
손남원
2025.11.19. 4:32
[OSEN=일본 도쿄, 김나연 기자] 르세라핌이 도쿄돔 데뷔를 성공적으로 치렀다. 데뷔 3년 6개월만에 꿈의 무대에 선 르세라핌은 자신들을 이 자리에 세워준 피어나(팬덤명)를 향한 고마움을 전하며 뭉클함을 안겼다. 19일 오후 5시부터 일본 도쿄돔에서는 '2025 LE SSERAFIM TOUR 'EASY CRAZY HOT' ENCORE IN TOKYO DOME' 마지막날 공연이 진행됐다. 이번 공연은 지난 4월 인천에서 시작해 9월까지 일본, 아시아, 북미를 열광시킨 첫 월드투어의 앙코르 콘서트다. 이날 강렬한 불꽃이 돋보이는 무대 효과와 함께 오프닝을 장식한 르세라핌은 미니 5집 ‘HOT’ 수록곡 ‘Ash’, ‘HOT’, ‘Come Over’를 연이어 선보이며 분위기를 예열했다. 이어 VCR 영상과 함께 전광판에는 무대 아래에서 걸어 나오는 르세라핌 멤버들의 모습이 비춰져 환호를 이끌어 냈고, 르세라핌은 첫 ‘빌보드 핫 100’ 진입곡인 ‘EASY’로 힙한 에너지를 발산했다. 인트로 트랙을 활용한 새로운 퍼포먼스가 도쿄돔 공연만의 특별함을 한층 더했다. 이후 무대에 오른 김채원은 “오늘 도쿄돔 공연 이틀차다. 여러분 덕이다. 감사하다”며 “앙코르 콘서트가 특별히 도쿄돔에서 열리게 돼서, 피어나가 기뻐할만한 무대를 잔뜩 준비했다”고 말해 환호를 자아냈다. 전날 1일차 공연을 성공적으로 끝마친 가운데, 허윤진은 “돌출에 나가니 사방팔방 피어나밖에 안 보여서 시야에 피어나밖에 없었다”라고 기쁨을 드러냈다. 또 김채원은 “오프닝부터 놀란게 돌출 무댕에 나왔을 때 인이어를 뚫고 함성이 들려서 인이어 소리를 올려달라고 할 정도였다”며 “역시 도쿄돔 파워”라고 감동했다. 오프닝 멘트를 마친 르세라핌은 지체하지 않고 무대를 이어나갔다. ’Swan Song’부터 ‘Flash forward’, ‘Blue Flame’, ‘So Cynical(Badurn)’, ‘Impurities’, ’The Great Mermaid’까지 연달아 열창한 것. 특히 이 과정에 르세라핌은 이동차를 이용해 팬들 가까이 다가가거나, 이벤트 공을 날려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전하기도 했다. 팬들과 함께 호흡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르세라핌은 피어나(팬덤명)의 응원법을 지시했고, 이후 한 목소리로 외치는 팬들의 응원법에 맞춰 신곡 ‘Pearlies (My oyster is the world)’를 비롯한 ‘No Celestial’, ’Smart’, ‘Fire in the belly’를 열창했다. 더욱 성장한 르세라핌의 가창력과 도쿄돔을 가득 채운 피어나의 목소리가 어우러져 한층 감동을 더했다. 가장 최근 발매된 싱글1집 타이틀곡 ‘SPAGHETTI’ 무대가 공개되자 공연장 안의 열기는 더욱 뜨겁게 달아올랐다. 르세라핌은 웅장한 사운드에 맞춰 이번 공연만을 위해 준비한 댄스 브레이크를 선보여 무대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어 ‘Chasing Lightning’,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 ‘CRAZY’까지 달린 르세라핌은 ‘1-800-hot-n-fun’ 무대 중 공연장 곳곳에 있는 팬들을 직접 스크린에 비추며 호응을 이끌어 냈다. 분위기가 무르익고, 르세라핌은 ‘FEARLESS’, ‘UNFORGIVEN’, ‘ANTIFRAGILE’ 등 대표곡 메들리로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하지만 아쉬움도 잠시, 일본 싱글 4집 수록곡 ‘Kawaii’, ‘DIFFERENT’로 다시 무대 위에 오르며 앙코르의 시작을 알렸다. 컬래버 굿즈를 발매하기도 했던 산리오 캐릭터와 함께 꾸민 무대는 르세라핌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한층 돋보이게 만들었다. 이어진 마지막 멘트 시간, 멤버들은 눈물로 진심을 전했다. 카즈하는 "오늘 많은 분들에게 둘러싸여서 우리만의 공연을 할 수 있는 꿈 같은 시간이었는데, 순식간에 지나갔고 행복했다. 행복한 기분을 느끼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아직 부족하고 미숙한 부분 많지만 제가 노리는 이상적인 모습이 되기 위해 더 노력해야한다 생각한다. 그래도 저를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마음 깊이 감사를 전하고 싶다. 아직 도전의 도중이지만 앞으로 성장하는 모습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홍은채는 "오늘 무대에 오르기 전에 평소보다 많은 생각을 가지고 올라왔다. 오늘 저희를 처음 보시는 분들께는 르세라핌이라는 팀이 어떤 마음으로 얼마나 진심으로 무대하는지 오늘 공연 통해 느끼게 해드리고 싶었고, 저희를 항상 지켜봐주셨던 피어나한테는 여기까지 오게 해줘서, 늘 우리를 믿어줘서 고맙다는 마음을 무대로 보답하고 싶었다. 이런 마음들이 모두에게 와닿았을지는 모르겠지만 오늘 이 자리에 계신 모두에게 즐거운 추억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느릴때도 있겠지만 우리의 속도대로 더 멋진 꿈들을 향해서 함께 나아갔으면 좋겠고, 지금까지 그래왔듯 서로에게 힘이 되면서 더 단단한 르세라핌과 피어나가 됐으면 좋겠다. 지금처럼 우리 함께라면 어쩌면 더 멋진 꿈을 이룰수 있을것 같다는 희망이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처음으로 가족이 해외까지 공연을 보러 왔다. 멀리 떨어져있는 장소에서도 이렇게 많은 피어나에게 사랑받고있는 모습을 가족에게 보여줄수 있었던 건 피어나 덕분이다"라고 눈물 흘렸다. 그는 "피어나가 언제나 저에게 큰 힘을 주셨다. 앞으로도 오래 같이 걸어갈수있으면 좋겠다. 다음에도 꼭 이 장소에서 다시 만납시다"라고 소망했다. 사쿠라는 11년 전 아무것도 모르던 어린 시절 도쿄돔 무대에 올랐던 기억을 떠올렸다. 그는 "아이돌로서 14년간 활동했는데 솔직히 많은 힘든 일이 있었고, '혹시 내가 아이돌의 길을 선택하지 않으면 어땠을까' 생각한 적도 있다. 14년간 많은 꿈을 이루고, 많은 것을 포기했다. 많은 분들과 만날수 있었고, 많은 분들과 이별도 경험했다. 그런 여정의 끝에 오늘 이 풍경이 기다리고 있다면 저는 다시 태어나도 꼭 아이돌의 길을 걷고싶다고 생각한다"고 눈물흘렸다. 그러면서 "13살에 가고시마에서 나와서 아무것도 아닌 저를 이렇게 멋진 아이돌로 만들어준 여러분 정말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또 김채원은 "저희에게 꿈의 무대인 이곳에서 공연을 거의 마치고 지금 멘트를 하는 이 순간에 굉장히 어릴때부터 숨어서 노래하고 춤추던 어린 시절이 떠오르는 것 같다. 그때부터 조금씩 꿈을 키워오고 포기하지 않았던 과거의 저에게 너무 고맙다고 말해주고 싶고 축하해주고 싶다. 여러분도 각자 꿈이 있을텐데 스스로 터무니 없다 생각하는 꿈이어도 남들 눈치보지 말고 한발짝씩 꿈을 향해 나아갔으면 좋겠다. 저희가 함께하겠다"며 "앞으로도 저희랑 계속 같이 있어줄거죠? 오늘도 피어나 덕에 꿈을 하나 이룰수 있었다. 정말 감사하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마지막으로 허윤진은 "사이타마에서 발표 전에 저희가 도쿄돔 입성이 가능할지도 모른다는 소식을 따로 들었다. 실감이 전혀 나지 않았지만 듣자마자 눈물이 엄청 났다. 눈물에 아주 여러가지의 이유가 있었겠지만, 잊었던것의 가치를 누군가 알아줄때, 재발견해줄때의 기쁨을 혹시 아실까요? 삶에 지쳐서 잊고 있던 밝은 모습일 수도, 행복했던 옛 추억일수 있고, 혹은 부끄러워서 말을 아끼게된 꿈이 될수도 있다"며 "사실 힘든시간을 보내고 있는 저에게는 실감나지 않더라도 한줄기 빛같은 희망이었다. 부끄럽지 않아도 돼, 너의 열정은 유효해, 꿈꿔도 돼 라고 건네는 위로 같았다 아무리 힘들어도 결국 우린 이겨낼거고, 피어나와 함께 아주 특별한 자리에 있는 저희 모습 상상하고 힘을 냈다"고 눈물을 쏟았다. 이어 "여기까지 이끌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린다. 언제나 자신보다 저희를 우선으로 생각해주시는 스태프분들, 없는 시간 만들어내서서 저희 위해주시는 회사 식구분들 너무 감사드린다"며 "그리고 속도가 달라도 서로를 기다려주고 이끌어주는 멤버들에게 너무 고생했다고 말하고 싶고, 같은 꿈을 꿔줘서 너무 고맙고 앞으로도 더 큰 꿈을 꿔보자. 오늘이 도쿄돔에서의 마지막날이라 영화의 마지막처럼 느껴지는데 저는 진짜로 이번이 시작이라고, 새 챕터라고 본다. 절대 부끄럽지 않은 아티스트가 되겠다. 꿈을 꿔도 된다는걸 다시 믿게해준 피어나니까 가장 멋진 꿈 이루고 멋진 곳으로 데려가겠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고 진심어린 소감을 전해 뭉클함을 더했다. 홍은채는 "이곳에서 또 만날수 있겠죠? 또 만날수 있게 저희가 더 열심히 하겠다. 조금만 기다려 달라"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Perfect Night’, ‘No-Return’에 이어 EDM 버전으로 편곡한 ‘CRAZY’, ’No-Return’ 무대로 피날레를 장식하며 이틀간의 앙코르 공연의 막을 내렸다. 한편 '2025 LE SSERAFIM TOUR 'EASY CRAZY HOT' ENCORE IN TOKYO DOME' 공연을 끝마친 르세라핌은 오는 12월 6일 대만 가오슝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10주년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2025'와 25일 '2025 SBS 가요대전' 등에 참석하며 연말을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쏘스뮤직 김나연([email protected])
2025.11.19. 4:22
[OSEN=일본 도쿄, 김나연 기자] 르세라핌 허윤진이 최근 힘들었던 시간을 떠올렸다. 19일 오후 5시부터 일본 도쿄돔에서는 '2025 LE SSERAFIM TOUR 'EASY CRAZY HOT' ENCORE IN TOKYO DOME' 마지막날 공연이 진행됐다. 이번 공연은 지난 4월 인천에서 시작해 9월까지 일본, 아시아, 북미를 열광시킨 첫 월드투어의 앙코르 콘서트다. 이날 김채원은 앙코르를 위해 무대에 올라 팬들에게 마지막 그는 "즐거우셨냐. 저도 이렇게 많은 피어나 앞에서 무대 할수있어서 정말 행복했다. 저희에게 꿈의 무대인 이곳에서 공연을 거의 마치고 지금 멘트를 하는 이 순간에 굉장히 어릴때부터 숨어서 노래하고 춤추던 어린 시절이 떠오르는 것 같다. 그때부터 조금씨 꿈을 키워오고 포기하지 않았던 과거의 저에게 너무 고맙다고 말해주고 싶고 축하해주고 싶다. 여러분도 각자 꿈이 있을텐데 스스로 터무니 없다 생각하는 꿈이어도 남들 눈치보지 말고 한발짝씩 꿈을 향해 나아갔으면 좋겠다. 저희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때까지 달려오며 옆에 있어준 가족, 멤버, 친구, 쏘스뮤직 식구, 피어나 너무너무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앞으로도 저희랑 계속 같이 있어줄거죠? 오늘도 피어나 덕에 꿈을 하나 이룰수 있었다. 정말 감사하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그런가 하면 허윤진은 "정말 행복하다. 저희가 오랫동안 기다려온 어제와 오늘 공연 전에 어제부터 아주 선명하게 기억나는 장면이 있다. 사이타마에서 발표 전에 저희가 도쿄돔 입성이 가능할지도 모른다는 소식을 따로 들었다. 사실 실감이 전혀 나지 않았지만 듣자마자 눈물이 엄청 났다. 눈물에 아주 여러가지의 이유가 있었겠지만, 잊었던것의 가치를 누군가 알아줄때, 재발견해 줄때의 기쁨을 혹시 아실까요? 삶에 지쳐서 잊고 있던 밝은 모습일수도, 행복했던 옛 추억일수 있고, 혹은 부끄러워서 말을 아끼게된 꿈이 될수도 있다"라고 조심스레 운을 뗐다. 그는 "사실 힘든시간을 보내고 있는 저에게는 실감나지 않더라도 한줄기 빛같은 희망이었다. 부끄럽지 않아도 돼, 너의 열정은 유효해, 꿈꿔도 돼 라고 건네는 위로 같았다. 아무리 힘들어도 결국 우린 이겨낼거고, 피어나와 함께 아주 특별한 자리에 있는 저희 모습 상상하고 힘을 냈다. 다양한 온도 시간 보내고 마침 실감난 시간이 어제 ‘HOT’ 무대할 때였다"고 울컥했다. 이어 "피어나에게 하는 어떤 선언같이 느껴졌다. 우리가 다 이겨내고 아직 뜨겁습니다, 앞으로도 뜨거울겁니다 라고 말하는 것처럼 느껴졌다. 피어나와 저희는 말하지 않아도 통하는 무언가가 있다 믿는데 어제와 오늘 같은 마음일거라 생각한다. 여기까지 이끌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린다. 그리고 언제나 자신보다 저희를 우선으로 생각해주시는 스태프분들, 없는 시간 만들어내서서 저희 위해주시는 회사 식구분들 너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허윤진은 "속도가 달라도 서로를 기다려주고 이끌어주는 멤버들에게 너무 고생했다고 말하고 싶고, 같은 꿈을 꿔줘서 너무 고맙고 앞으로도 더 큰 꿈을 꿔보자"라고 눈물 흘리며 멤버들을 꼭 끌어안았다. 그러면서 "오늘이 도쿄돔에서의 마지막날이라 영화의 마지막처럼 느껴지는데 저는 진짜로 이번이 시작이라고, 새 챕터라고 본다. 절대 부끄럽지 않은 아티스트가 되겠다. 꿈을 꿔도 된다는걸 다시 믿게해준 피어나니까 가장 멋진 꿈 이루고 멋진 곳으로 데려가겠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르세라핌은 지난 4월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를 시작으로 총 19개 도시에서 '2025 LE SSERAFIM TOUR 'EASY CRAZY HOT' 공연을 진행하며 글로벌 팬들과 만났다. 이어 11월 18일과 19일 도쿄돔에서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하며 반년간의 투어에 막을 내린다. /[email protected] [사진] 쏘스뮤직 김나연([email protected])
2025.11.19. 4:20
[OSEN=일본 도쿄, 김나연 기자] 르세라핌 사쿠라가 아이돌 활동을 해왔던 지난 시간을 돌이켜보며 눈물흘렸다. 19일 오후 5시부터 일본 도쿄돔에서는 '2025 LE SSERAFIM TOUR 'EASY CRAZY HOT' ENCORE IN TOKYO DOME' 마지막날 공연이 진행됐다. 이번 공연은 지난 4월 인천에서 시작해 9월까지 일본, 아시아, 북미를 열광시킨 첫 월드투어의 앙코르 콘서트다. 이날 르세라핌은 앙코르를 위해 다시 무대에 올라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카즈하는 "오늘 마지막 날 보러 와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그리고 온라인으로 봐주시는 여러분들도 정말 감사하다.이렇게 많은 피어나 여러분들에게 둘러싸여 정말 우리끼리 무대를 할 수 있다는 이 꿈같은 시간은 정말 벌써 순식간이었고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다. 이런 행복한 기분을 느끼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라고 인사했다. 그는 "얼마 전에 있었던 사인회에 와주신 한 아버지 피어나가 굉장히 인상에 남았기 때문에 조금 말씀을 드리고 싶다. '이번 공연을 지금 발레를 열심히 하고 있는 딸과 보러 간다. 굉장히 기대가 된다'라는 말씀을 해주셨다. 저도 처음 이런 공연을 본 게 똑같이 발레를 열심히 할 때 아버지와 함께 보러 갔을 때여서, 왠지 제 일과 겹쳐서 되게 인상에 남았다. 제가 꿈을 꾸는 계기가 되었을 때와 비슷한 상황, 누군가가 이렇게 도쿄돔이라는 굉장히 큰 곳에 저희 공연을 보러 와 주고 있다는 게 너무 신기하고 그러면서도 굉장히 생각을 많이 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개인적으로 정말 감사하게도 이 길을 걷기 시작하고 나서 굉장히 빠른 시일 내에 이런 큰 무대에 서게 된 것 같다. 이런 기회를 갖게 된 것도 정말 주변에 계신 여러분, 그리고 이 길을 함께 걸어줄 수 있는 굉장히 멋있고 존경스러운 이 네 멤버 여러분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정말 고맙다. 저는 정말 아직 부족한 부분도, 미숙한 부분도 굉장히 많이 있기 때문에, 제가 목표로 하는 모습이 되기까지는 좀 더 노력해 나가야 할 것 같다. 그래도 저를 이렇게 응원해주시고 이 도전을 같이 옆에서 지켜봐주시는 분들이 많이 있다는 것에 정말 감사한 마음이 가득하다. 앞으로도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기 때문에 그런 제 모습을 통해 여러분들도 한발짝 앞으로 나가는 용기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진심을 전했다. 홍은채 역시 "이 곳에 오기까지 정말 열심히 달려온 모든 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면서 이렇게 행복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다. 어제 오늘 이렇게 만은 피어나를 직접 제 두눈으로 보니까 그동안 피어나는 정말 모든 순간에 우리 옆에 있어줬구나 라는 생각도 들어서 울컥하기도 하고 정말 너무 고마웠다. 뭐 하나 소중하지 않은 무대는 절대 없지만 그토록 바라왔던 오늘을 오랫동안 잊지 못할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오늘 무대 오르기 전에 평소보다 많은 생각을 가지고 올라왔다. 오늘 저희를 처음 보시는 분들께는 르세라핌이라는 팀이 어떤 마음으로 얼마나 진심으로 무대하는지 오늘 공연 통해 느끼게 해드리고 싶었고, 저희를 항상 지켜봐주셨던 피어나한테는 여기까지 오게 해줘서, 늘 우리를 믿어줘서 고맙다는 마음을 무대로 보답하고 싶었다. 이런 마음들이 모두에게 와닿았을지는 모르겠지만 오늘 이 자리에 계신 모두에게 즐거운 추억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느릴때도 있겠지만 우리의 속도대로 더 멋진 꿈들을 향해서 함께 나아갔으면 좋겠고, 지금까지 그래왔든 서로에게 힘이 되면서 더 단단한 르세라핌과 피어나가 됐으면 좋겠다. 지금처럼 우리가 함께라면 어쩌면 더 멋진 꿈을 이룰수 있을것 같다는 희망이 생긴 것 같다"며 "이번에 처음으로 가족이 해외까지 공연을 보러 왔다. 멀리 떨어져있는 장소에서도 이렇게 많은 피어나에게 사랑받고있는 모습을 가족에게 보여줄수 있는건 피어나 덕분"이라고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사쿠라는 "제가 마지막에 도쿄돔에 왔던건 11년 전이다. 11년 전에 도쿄돔에 왔을때는 이 무대가 어떤 의미인지 잘 알지 못해서 선배님들의 등을 그냥 바라보고 있었다는 기억이 있다. 11년 후에 이렇게 도쿄돔에 다시 서보니 굉장히 여러 가지 감정이 생겨서 그날 선배님들의 마음을 지금이라면 조금 알 수 있을 것 같다. 아이돌로서 벌써 14년을 살아왔는데, 솔직히 힘든 일도 많이 있었고 '만약에 내가 아이돌이라는 길을 선택하지 않았다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을 한 적도 있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14년 동안 아이돌을 해오면서 많은 꿈을 이루게 되고 대신 많은 것을 포기해 왔다. 많은 분들과 만날 수 있었고, 많은 분들과 이별도 경험했다. 하지만 그 시련을 이겨낸 후에 오늘의 이 경치가 기다리고 있다면 저는 다시 태어나도 분명 아이돌의 길을 다시 선택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눈물 흘렸다. 그러면서 "13살 때 가고시마에서 나와서 정말 아무것도 아닌 저를 이렇게 멋진 아이돌로 만들어 준 팬 여러분, 정말 감사하다. 여기 있는 피어나 중에는 지금 분명 무언가에 도전하고 있거나 힘든 순간을 견디고 있는 분도 계시지 않을까 생각한다. 하지만 그림자가 있기에 빛이 더 빛나듯이 피어나도 힘든 일이 있어도 그것은 행복을 더 강하게 느낄 수 있는 준비운동이라고 생각하고, 조금이라도 즐겁고 평온하게 지냈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 날들 속에서 르세라핌이라는 존재가 조금이나마 여러분들의 건강의 원천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오늘이라는 날이 피어나에게도, 우리에게도 잊지 못할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다. 눈물이 나버렸지만, 기쁜 눈물이다다. 저도 정말 행복했다. 정말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한편 르세라핌은 지난 4월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를 시작으로 총 19개 도시에서 '2025 LE SSERAFIM TOUR 'EASY CRAZY HOT' 공연을 진행하며 글로벌 팬들과 만났다. 이어 11월 18일과 19일 도쿄돔에서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하며 투어의 막을 내렸다. /[email protected] [사진] 쏘스뮤직 김나연([email protected])
2025.11.19. 4:15
부산 도심에서 쓰러진 고등학생이 응급실을 제때 찾지 못해 숨진 사건을 둘러싸고 당시 이송 과정과 의료기관의 대응에 대한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의료계 내부에서도 “생명에 대한 기본 윤리를 저버린 일”이라는 자성의 목소리가 나왔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오전 6시 17분쯤 부산의 한 고등학교에서 A군(18)이 심한 발작을 일으키고 쓰러진 채 발견됐다. A군은 경련과 호흡 곤란을 보였고 119 구조대는 인근 8개 병원에 잇따라 수용 가능 여부를 타진했다. 그러나 해운대백병원, 동아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 부산백병원 등 4곳은 소아신경과 전문의 부재 등을 이유로 수용을 거절했다. 이후 구급대원이 부산소방재난본부 구급상황관리센터에 협조를 요청했고, 센터는 부산대병원·동의병원·고신대병원·창원한마음병원 등을 포함해 8곳에 요청했으나 대부분 “소아신경과 배후 진료가 어렵다”는 이유로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을 찾는 과정에서 약 1시간이 지나자 A군은 결국 구급차 안에서 심정지 상태에 빠졌다. 구급대원은 중증도를 ‘소생’ 단계인 1등급으로 상향하고 오전 7시 30분쯤 가장 가까운 병원으로 이송했다. 심정지 환자는 근접 병원이 반드시 수용해야 한다. ━ 간질증세 후 심정지 상황 병원서 외상 발견 이송 후 의사가 옷을 벗겨 확인한 결과 A군의 꼬리뼈 부위에서 큰 외상이 발견됐다. 외상은 신고 당시 시민과 구급대원 모두 인지하지 못한 상태였다. 알고 보니 해당 학생은 시민에게 발견되기 전 크게 다쳤는데 외상이 밖으로 드러나지 않았던 것이다. 또 환자와의 의사소통이 어려운 상황에서 격심한 발작 증세가 있었기 때문이다. A군은 결국 신고 후 약 1시간 만에 숨졌다. 유족 요청 등으로 부검은 이뤄지지 않아 정확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사건이 한 달 뒤에야 알려지자 의료계 일각에서는 병원과 구급대 양쪽 모두의 대응을 두고 다양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 “조미료 없다고 굶어 죽어가는 사람에게 밥 안주나” 이동욱 경기도의사회장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응급 상황에서 생명을 구하는 ‘ABC’ 원칙은 의사라면 가장 기본으로 배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Airway(기도 확보), Breathing(호흡 보조), Circulation(순환 유지)는 어느 병원이든 제공할 수 있는 조치인데, D(Drug)가 없다는 이유로 기본 ABC를 거부해 아이가 죽었다는 게 말이 되느냐”며 “식당이 조미료 하나 없다고 굶어 죽어가는 사람에게 밥을 안 주는 것과 같다”고 비판했다. 이어 “내 아들이라고 생각하면 소아신경전문의가 없다? 그래서 ABC를 안 해 준다? 그래서 죽으면 피가 거꾸로 쏟을 일 아닌가”라며 “생명은 다 똑같고 부모 입장에서 생각하면 입이 백개라도 할말이 없는 참사”라고 지적했다. 수도권의 한 응급의학과 교수는 “구급대원이 환자의 상태가 병원에 어떻다고 말했는지가 중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구급대원도 환자의 상태가 불안정해지면 현장에서 기도삽관 등 조치를 할 수 있다”며 “병원을 수배하는 과정에서 환자의 위중한 상태를 알렸다면 병원에서 오라고 하지 않았을까 조심스레 추측해본다”고 말했다. ━ “치료 못한 이유 따져봐야”…‘방어 진료’ 탓 지적도 병원들의 ‘수용 불가’ 결정이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는 반론도 나온다. 양성관 의정부백병원 가정의학과 과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경련 치료는 경련을 멈추는 것으로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원인에 따라 전문의가 모두 다른데, 이를 완벽히 감당하려면 병원은 사실상 ‘올스타팀’을 갖춰야 한다”고 설명했다. 양 과장은 최근 법원 판례 역시 병원들의 소극적 판단을 부추긴 배경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응급이라도 해당 세부 전문의가 아니면 책임을 져야 한다는 판결이 이어지며, 90%의 치료 역량을 가진 의사들도 모두 퇴장하게 된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병원들은 학생을 받지 않았다. 의사가 없어서가 아니었다”며 “법원의 기준을 충족할 자신이 없어서였다”고 했다. 병원들의 ‘방어 진료’와 관련, 앞서 서울고법은 2023년 10월 장이 꼬여 구토하던 생후 5일 된 신생아를 응급 수술한 외과 의사 등에게 “환자에게 10억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한 바 있다. 의료계 관계자는 “소방 당국과 병원 사이에 오간 정확한 대화 내용을 들어봐야겠지만, 학생을 제때 치료하지 못한 원인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나올 수 있다”며 “외상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소방 당국의 실수일지, 고등학생인데 굳이 소아 신경과 담당 의사가 없다고 돌려보낸 병원 측 문제일지는 따져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한영혜([email protected])
2025.11.19. 3:00
[OSEN=일본 도쿄, 김나연 기자] 르세라핌 김채원이 일본 드라마 '로맨틱 어나니머스' OST 라이브를 최초 공개했다. 19일 오후 5시부터 일본 도쿄돔에서는 '2025 LE SSERAFIM TOUR 'EASY CRAZY HOT' ENCORE IN TOKYO DOME' 마지막날 공연이 진행됐다. 이번 공연은 지난 4월 인천에서 시작해 9월까지 일본, 아시아, 북미를 열광시킨 첫 월드투어의 앙코르 콘서트다. 이날 사쿠라는 공연의 피날레를 앞두고 진행된 멘트 타임에서 "올해는 여러 아티스트 분들과 콜라보를 했다. 호시노 겐씨, 요아소비 분들, 또 '스파게티'에는 BTS 제이홉 선배님이 피처링 해주셨다. 너무 감사하다"라고 고개 숙여 인사했다. 이어 그는 "채원이에 대해 진짜 말씀드리고 싶은게 있다"라고 운을 떼 눈길을 끌었다. 이에 김채원은 "'로맨틱 어나니머스' OST를 여러분에게 선물해드려고 한다"고 밝혀 팬들을 환호케 했다. 김채원은 일본 넷플릭스 시리즈 '로맨틱 어나니머스' OST에 참여, 박혜경의 '고백'을 리메이크해 선보인바 있다. 이런 가운데 김채원은 "한소절이라도 여러분에게 도쿄돔에 데려와주셔서 감사하다는 의미로 들려드리겠다"라고 조심스레 마이크를 잡았다. 이후 그는 안정적인 가창력으로 '고백' 무반주 라이브를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막간을 이용해 드라마 홍보까지 덧붙인 김채원은 "긴장했다. 이렇게 넓은 무대에서 혼자서 노래하는건, 아카펠라는 처음이라 정말 긴장했다.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르세라핌은 지난 4월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를 시작으로 총 19개 도시에서 '2025 LE SSERAFIM TOUR 'EASY CRAZY HOT' 공연을 진행하며 글로벌 팬들과 만났다. 이어 11월 18일과 19일 도쿄돔에서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하며 투어의 막을 내린다. /[email protected] [사진] 쏘스뮤직 김나연([email protected])
2025.11.19. 2:57
[OSEN=장우영 기자] 대세 그룹 izna(이즈나)가 인기 웹툰 ‘작전명 순정’과 만나 감성 시너지를 완성했다. izna(마이, 방지민, 코코, 유사랑, 최정은, 정세비)가 참여한 네이버 웹툰 ‘작전명 순정’의 OST ‘Psycho(싸이코)’가 지난 18일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됐다. ‘Psycho’는 빠져들수록 혼란스럽고 벗어날 수 없는 감정을 반복적인 멜로디 라인과 위트 있는 가사로 표현한 곡이다. 강렬한 드럼과 몽환적인 신스 패드의 합이 돋보이는 멜로우 드럼&베이스 장르로, 프리 코러스에서 저지클럽(Jerseyclub) 리듬으로의 전환이 돋보인다. izna는 첫 웹툰 OST 참여임에도 특유의 청량하고 상큼한 음색으로 곡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작품의 재미를 더한다. 특히 사랑에 빠지며 느끼는 혼란과 끝없는 생각을 섬세한 보컬로 풀어내며 작중 캐릭터들의 감정선과 서사를 한층 풍성하면서도 몰입감 있게 완성했다. 음원 발매와 함께 공개된 메이킹 영상에는 녹음에 임하는 izna의 녹음실 비하인드가 담겨 있다. izna는 ‘Psycho’에 대해 “마치 게임속에 들어와 있는 것처럼 신비롭고 통통튀는 사운드가 매력적인 곡”이라며 “저희 izna와 찰떡같이 잘 어울리는 곡이라 열심히 불렀다”고 뜻깊은 소감을 밝혔다. 이와 함께 izna의 솔직하면서도 일상적인 매력이 돋보이는 미니 인터뷰까지 담겨 있어 팬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웹툰 ‘작전명 순정’은 2021년 네이버웹툰 ‘지상최대공모전’ 우수상 수상작으로, ‘사람마다 평생 받을 사랑의 양이 정해져 있다’는 독특한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레트로 감성의 세련된 그림체와 매력적인 캐릭터들 덕분에 토요 웹툰 상위권을 꾸준히 차지하는 등 인기를 모으고 있으며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izna는 두 번째 미니앨범 ‘Not Just Pretty(낫 저스트 프리티)’를 발매하고 음악적 성장을 입증한 데 이어 지난 8일과 9일 데뷔 첫 팬콘서트 2025 izna 1st FAN-CON ‘Not Just Pretty’를 개최해 팬들과 가까이 소통했다. 최근에는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 누적 1억 스트리밍을 돌파하며 글로벌한 영향력과 막강한 존재감을 입증했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5.11.19. 2:17
[OSEN=일본 도쿄, 김나연 기자] 르세라핌이 도쿄돔 1일차 공연 후 있었던 친오빠와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19일 오후 5시부터 일본 도쿄돔에서는 '2025 LE SSERAFIM TOUR 'EASY CRAZY HOT' ENCORE IN TOKYO DOME' 마지막날 공연이 진행됐다. 이번 공연은 지난 4월 인천에서 시작해 9월까지 일본, 아시아, 북미를 열광시킨 첫 월드투어의 앙코르 콘서트다. 이날 홍은채는 ’Swan Song’부터 ‘Flash forward’, ‘Blue Flame’, ‘So Cynical(Badurn)’, ‘Impurities’, ’The Great Mermaid’까지 연달아 무대를 선보인 뒤 "열기가 대단하다. 엄청 덥다"고 팬들의 뜨거운 환호에 감탄했다. 사쿠라는 "저희가 토롯코에 타서 공연장을 돌아다녔는데 어땠냐"고 물었고, 홍은채는 "토롯코 타면서 엄청 아기 피어나를 봤다. 저쪽에 애기가 헤드폰을 끼고 응원해주는데 너무 귀여웠다. 고맙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사쿠라는 "저희가 사인볼도 선물했는데 사인볼 받으신분 계시냐"고 물었고, 홍은채는 "최대한 멀리 던지려고 노력했는데 잘 받았냐"고 궁금해 했다. 그러자 허윤진은 "운동을 좀 더 해야겠다"라고 각오를 다지기도. 특히 홍은채는 "어제 저희 오빠가 사인볼을 왜 이렇게 못 던지냐고 뭐라 그래서 오늘 진짜 열심히 했다"고 투덜거려 웃음을 자아냈다. 홍은채의 친오빠는 아마추어 야구선수 출신으로 알려져 있는 바. 그런 오빠의 타박에 자극을 받은 홍은채는 "오늘은 좀 더 잘한 것 같다"고 뿌듯해 했다. 한편 르세라핌은 지난 4월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를 시작으로 총 19개 도시에서 '2025 LE SSERAFIM TOUR 'EASY CRAZY HOT' 공연을 진행하며 글로벌 팬들과 만났다. 이어 11월 18일과 19일 도쿄돔에서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하며 반년간의 투어의 엔딩을 장식한다. /[email protected] [사진] 쏘스뮤직 김나연([email protected])
2025.11.19. 2:12
[OSEN=고용준 기자] 지난 세월 숱한 타 리그와 다른 LCK팀의 러브콜도 마다하며 신의를 보였던 ‘바이퍼’ 박도현은 놓쳤지만, 천만 다행히도 최악은 면했다. 한화생명이 ‘제카’ 김건우는 붙잡는데 성공했다. 한화생명은 19일 오후 공식 SNS를 통해 ‘제카’ 김건우와의 재계약 소식을 전했다. 앞서 ‘피넛’ 한왕호의 사실상 은퇴에 이어 지난 3년간 팀에 헌신했던 ‘바이퍼’ 박도현과 결별 소식을 전한 한화생명은 미드 라이너의 공백이라는 최악의 상황은 가까스로 피하면서 2026시즌을 향한 리빌딩을 이어가게 됐다. 이적시장이 열린 지난 18일 ‘댄디’ 최인규 감독, ‘샤인’ 신동욱 코치, 김현식 전력분석가와 계약을 종료했던 한화생명은 후임 사령탑의 공백 속에서 ‘제카’ 김건우와 계약을 연장하기 위해 힘을 쏟아부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제카’ 김건우는 지난 2019년 KT 연습생 시절을 거쳐 2020시즌 김정균 감독의 부름 아래 LPL 비시 게이밍에서 프로 선수로 화려하게 데뷔했다. 2021시즌 ‘롤드컵 청부사’ 김정균 감독 아래 더욱 성장한 그는 2022시즌 LCK 디알엑스로 복귀해 꿈에 그리던 롤드컵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2023시즌부터 한화생명에 합류해 3시즌을 뛴 ‘제카’ 김건우는 2025 스토브리그 이적시장이 열리자, LPL을 포함한 다수의 팀에서 러브콜이 왔음에도 한화생명과 동행을 선택했다. 알려진 계약기간은 1년. 한화생명에서 지난 3년 간 2024 LCK 서머 우승, 2024 롤드컵 8강, 2025 LCK컵 우승, 2025 FST 우승, 2025 LCK 준우승, 2025 롤드컵 8강에 일조했다. 한화생명측은 “2026년에도 한화생명e스포츠와 ‘제카’ 김건우 선수가 함께한다. 정상을 향한 열망으로 매 순간 도전하는 ‘제카’ 선수와 함께 한화생명이 만들어갈 앞으로 도전과 변화의 순간을 기대해 달라”는 말로 재계약 사실을 공지했다. 지난 3년간 LOL e스포츠 이적시장에서 큰손이었던 한화생명이 정글러와 원거리 딜러의 공백을 어떤 선수로 메울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5.11.19. 2:09
[OSEN=김채연 기자] 그룹 베이비돈크라이가 청춘의 메시지를 자신들의 목소리로 전한다. 1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베이비돈크라이의 디지털 싱글 ‘I DONT CARE(아이 돈트 케어)’가 발매됐다. 동시에 뮤직비디오도 함께 공개됐다. ‘I DONT CARE’는 Baby DONT Cry 특유의 거침없고 당당한 에너지를 바탕으로, “누가 뭐라 하든, 흔들리지 않고 나아가겠다”는 선언적인 메시지를 담아낸 곡이다. 풍성한 밴드 사운드와 댄서블한 리듬이 어우러지며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소녀들의 열정과 갈망을 생생하게 전한다. 후반부로 갈수록 고조되는 전개와 폭발적인 퍼포먼스가 더해져, 끝까지 꿈을 향 해 나아가는 Baby DONT Cry의 청춘과 저돌적인 힘을 강렬하게 전달한다. “I DONT CARE 미쳤다 해도 /I DONT CARE 박수를 쳐도/ 누가 뭐래도 I am sorry / I DONT CARE / No I don't care anymore” 가사에서 역시 베이비돈크라이가 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직접적으로 담겼다. 누가 뭐라고 해도 신경쓰지 않고 자신들의 길을 걷겠다는 각오를 전한다. 그게 비판이든, 칭찬이든 흔들리지 않겠다는 것. 특히 베이비돈크라이는 데뷔 곡보다 더 강렬해진 퍼포먼스로 꿈과 패기를 전할 예정이다. 포기하지 않는 자세로 달려나가는 이들의 모습에서 강렬한 존재감이 빛을 발한다. 베이비돈크라이의 거침없고 당당한 매력을 맛볼 수 있는 ‘아이 돈트 케어’는 오늘(19일) 오후 6시부터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들은 더욱 성숙해진 음악과 퍼포먼스로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입증할 전망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피네이션, 뮤직비디오 캡처 김채연([email protected])
2025.11.19. 2:00
[OSEN=지민경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 진에게 기습 입맞춤을 해 재판에 넘겨진 일본인 여성이 "분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진은 지난해 6월 14일 서울 송파구 일대에서 진행된 ’2024 FESTA’를 통해 전역 후 처음으로 팬들과 직접 만났다. 진은 전날 만기 전역했고, 군백기를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하루 만에 일정 소화에 나섰다. 특히 진은 직접 허그회 아이디어를 내고 1천 명의 팬들을 안아주는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때 A씨는 해당 행사에 참석해 진과 포옹을 하다가 갑작스럽게 진의 볼에 입을 맞췄다. 진이 난처하고 당황스러운 표정을 짓는 것이 목격되면서, A씨의 행동에 비난이 이어졌다. 결국 팬들이 나서 A씨를 성폭력 처벌법 위반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고발 민원을 냈고, 송파경찰서는 A씨를 입건하고 출석을 요구했으나 조사에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돼 지난 3월 수사 중지를 결정했다. 이후 지난 5월 서울 송파경찰서는 진에게 입맞춤을 한 50대 일본인 여성 A씨를 성폭력처벌법상 공중밀집장소 추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당시 A씨는 입국해 경찰에 자진 출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은 지난 12일 A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지난 18일 일본 민영 방송 TBS는 A씨가 한국에서 기소됐다는 소식을 전하며 수사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A씨가 "분하다. 이것이 범죄가 될 줄 생각하지 못했다"라고 진술했다고 보도해 눈길을 끌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지민경([email protected])
2025.11.19. 1:51
[OSEN=일본 도쿄, 김나연 기자] 르세라핌이 도쿄돔을 찾은 팬들의 뜨거운 열기에 감동했다. 19일 오후 5시부터 일본 도쿄돔에서는 '2025 LE SSERAFIM TOUR 'EASY CRAZY HOT' ENCORE IN TOKYO DOME' 마지막날 공연이 진행됐다. 이번 공연은 지난 4월 인천에서 시작해 9월까지 일본, 아시아, 북미를 열광시킨 첫 월드투어의 앙코르 콘서트다. 이날 오프닝 무대를 마치고 무대 위에 오른 김채원은 "오늘은 도쿄돔 공연 이틀차다. 여러분 덕이다. 정말 감사하다"며 "앙코르 콘서트가 특별히 도쿄돔에서 열리게 돼서 피어나가 기뻐할만한 무대를 잔뜩 준비했다. 오늘은 후회하지 않도록 불타오를 준비 되셨냐"고 말해 호응을 이끌어 냈다. 사쿠라는 "어제 엄청 뜨거웠는데 오늘 마지막공연이지 않냐. 좀 더 불타오르시죠?"라며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공연을 보고 있는 팬들을 향해서도 "집에서 함께 춤춰달라"고 말했다. 또 도쿄돔 첫날 공연을 마친 소감을 묻자 김채원은 "엄청 최고였다"고 말했고, 허윤진 역시 "돌출 나가니 사방팔방 피어나밖에 안보여서 시야에 피어나 밖에 없었다"라고 기쁨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김채원은 2일차 공연을 찾은 팬들에 대해서도 "오프닝부터 놀란게 돌출 나왔을때 인이어 뚫고 함성 들려서 인이어 소리를 올려달라고 할 정도였다"며 "역시 도쿄돔 파워"라고 감동했다. 사쿠라는 "도쿄돔이 넓어서 2층 분들도 다 보인다. 이번에 콘서트 도중 여러분이 있는 곳까지 갈지도 모른다. 여러분이 뜨겁게 호응해 주시면 갈수도 있다"며 "마지막까지 즐겨달라"고 당부해 팬들을 환호케 했다. 한편 르세라핌은 지난 4월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를 시작으로 총 19개 도시에서 '2025 LE SSERAFIM TOUR 'EASY CRAZY HOT' 공연을 진행하며 글로벌 팬들과 만났다. 이어 11월 18일과 19일 도쿄돔에서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하며 반년간의 투어에 막을 내린다. /[email protected] [사진] 쏘스뮤직 김나연([email protected])
2025.11.19. 1:43
[OSEN=일본 도쿄, 김나연 기자] 데뷔 3년 6개월만에 ‘도쿄돔 입성’을 이루어 낸 르세라핌이 팬들을 향한 감사의 마음과 앞으로의 각오를 전했다. 르세라핌은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진행되는 '2025 LE SSERAFIM TOUR 'EASY CRAZY HOT' ENCORE IN TOKYO DOME' 마지막 공연을 앞두고 취재진들과 만나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이날 허윤진은 도쿄돔 입성 소감을 묻자 “저희가 데뷔부터 꿈꿔온 무대인데 엄청 뜻깊다. 저희가 열심히 해서 온 것보다 피어나 분들이 보내준 무대라 생각한다. 그래서 이번 공연을 준비 하면서 피어나에게도 잊지 못하는 공연을 만들어주자 하면서 열심히 준비했다. 평생 이 이틀을 못 잊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 너무너무 저희한테 큰 무대라 아직도 실감 안 나고 어떻게 도쿄돔에 올수있었는지 너무 감사한 마음 뿐”이라고 벅찬 감동을 전했다. 김채원도 “다 같이 오래전부터 꿈꿔온 도쿄돔인 만큼 설레기도 하면서 긴장도 되고 책임감도 생겼다. 어제 첫 공연을 마쳤는데 정말 많은 피어나 분들이 관객석을 다 채워주신 걸 보고 너무너무 깜짝 놀랐고 실감이 그제서야 났던 것 같다. 피어나 분들이 덕분에 도쿄돔에 올 수 있었던 거라고, 감사하다고 한번더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일본이 모국인 카즈하와 사쿠라에게 있어 도쿄돔은 더 특별한 의미를 지녔다. 카즈하는 “저는 도쿄돔이 저랑 되게 멀리 있는 존재라고 생각했다. 정말 크고 의미있는 그런 무대라는 의식을 갖고 있었는데, 새로운 길에 도전하고 나서 개인적으로 되게 빠른 시기에 이렇게 큰 곳에 서게 됐다고 생각한다. 이런것도 다 멤버들이랑 같이 항상 응원해주는 피어나 덕이라 생각한다. 아직 부족한 부분도 많지만 지금에 최선 다하고 모든분들을 재밌게 할수있는 무대 만들고싶단 마음으로 임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사쿠라는 “제가 마지막으로 도쿄돔에 왔던 게 11년 전이라고 들었다. 그때는 16살이라 저도 아무것도 모르고 선배님들을 따라가는 느낌이었다. 오랫동안 아이돌 하면서 많은 일이 있었지만 도쿄돔에 이렇게 멤버들이랑 피어나랑 함께할 수 있었던 게 저한테는 인생에서 큰 한페이지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가수들에게 있어 도쿄돔은 진짜 쉽게 못 가는 곳이었다. 일본에 부도칸이라는 공연장도 있는데, 단계적으로 있다. 도쿄돔은 그 중에서 제일 큰 곳이고 꿈을 이루는 곳이다. 그런 곳에 저희가 3년만에 올수있었던게 되게 빠르다고 생각하고 감사하다”고 감격을 드러냈다. 그렇기 때문일까, 르세라핌은 전날 진행된 첫 공연에서 무려 3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무대를 펼쳤다. 사쿠라는 “저희가 2년전에 시상식에 참여하기 위해 도쿄돔에서 무대를 해 본적이 있다. 그때 제가 ‘여기에 피어나만 있으면 어떤 기분일까’ 그런 말을 툭 던진적 있다. 그게 2년 후에 이루어졌지 않나. 르세라핌과 피어나만의 공간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낼수 있어서 흥분하기도 했고 감동을 많이 받았다”라고 털어놨다. 또 첫 공연을 끝마친 후 멤버들과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 묻자 김채원은 “공연 끝나고 항상 서로 피드백을 주고받는다. 엄청 오래 꿈꿔운 무대인만큼 완벽한 무대를 만들기 위해 보완할점을 이야기 하고, 오늘 공연도 잘 마무리할 수 있게 서로 무대가 어땠는지 그런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도쿄돔 공연 준비 과정도 전했다. 허윤진은 “기존 셋리스트와는 다른 새로운 셋리스트를 준비했다. 오랜만에 보여드리는 무대도 있고, 아예 처음으로 라이브 무대를 보여드리는 곡들도 있었다. 굉장히 신나고 재밌게 배우면서 피어나의 반응 어떨까 기대하면서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도쿄돔만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킥’ 무대가 있는지 묻는 질문에 김채원은 “저희가 최근 ‘스파게티’로 컴백해서 특별한 ‘스파게티’ 퍼포먼스를 준비했다. 그 부분을 주목해주셨으면 좋겠다”고 귀띔했다. 가수들에게는 쉽게 이룰 수 없는 꿈이라는 도쿄돔을 데뷔 3년여만에 정복한 르세라핌. 그 다음 단계를 묻자 홍은채는 “다음으로 어디에 가고 싶다는 것 보다는, 이렇게 도쿄돔까지 오게 된 걸 보면서 고맙기도 하고 피어나랑 함께 있다면 어떤것이라도 다음 꿈이 생길수도 있겠다는 희망이 생겼다. 뭐든 할수있겠다는 긍정적인 마음이 한번 더 생겼다”고 털어놨다. 3년 6개월이라는 시간동안 르세라핌이 이룬 것은 도쿄돔 입성 뿐만이 아니다. 노래나 퍼포먼스와 같은 실력적인 부분에서도 성장을 거듭한 것. 허윤진은 이 같은 평에 “더 책임감이 생기는 것 같다. 저희가 늘 성장하고 더 멋있는 모습을 보여드리는게 목표다. 너무 연연하지 않고 우리가 떳떳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데, 이런 이야기를 들을 때 더 책임감이 생기고 더 열심히해야겠다는 에너지가 생긴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르세라핌의 도쿄돔 입성 소식에 공연장 주위는 남녀노소 불문, 각지에서 모인 ‘피어나’로 가득찼다. 김채원은 다양한 연령대의 팬층을 사로잡은 자신들만의 비결을 묻자 “투어를 하며 팬분들의 연령대가 다양하다고 느꼈다. 할아버지 분들도 와서 응원해주시고 애기 분들도 많이 오시고.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에게 저희의 마음이 닿았구나 생각하면서 되게 신기하고, 진심은 누구한테나 닿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앞으로도 더 진실된 마음으로 활동해야겠단 생각을 한번 더 하게 됐다”고 말했다. 멤버간의 관계성 역시 르세라핌의 ‘입덕 포인트’ 중 하나다. 홍은채는 “살아온 배경이 놀라울정도로 너무 다른데 이렇게 잘 맞는게 신기할정도로 잘 맞는다. 도쿄돔 공연을 하면서 다들 한마음으로 열심히 달려왔구나 라는걸 느꼈다”며 “저희끼리 대화도 많이 하면서 더 돈독한 사이가 된 것 같은데, 많은 분들이 그걸 알아봐주시고 케미를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라고 감사를 표했다. 마지막으로 허윤진은 자신들을 누구보다 소중히 생각해주는 팬들을 향해 “저희 수록곡 중에 ‘Pearlies (My oyster is the world)’라는 곡이 있다. 데뷔 수록곡 ‘The World Is My Oyster’의 반댓말로 제목을 지었다. ‘The World Is My Oyster’는 ‘세상은 나의 것이다. 내가 정복하고 나의 것으로 만들거다’라는 당찬 말인데, 반대로 해서 ‘내가 가진 것이 곧 세상이다. 내가 가진것이 내 전부다’ 이렇게 바꿔서 노래를 만들었다. 그게 피어나를 위한 곡이다. 조개 안에 이물질이 들어가면 엄청난 고통 끝에 진주가 만들어지는 것처럼 어떤 일이 있어도 그게 결국 좋은 일이 될 거고, 나만의 진주가 될거라는 마음으로 그 곡을 썼는데 그 진주가 우리 피어나이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라고 팬들을 향한 깊은 마음을 전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쏘스뮤직 김나연([email protected])
2025.11.19. 1:16
[OSEN=일본 도쿄, 김나연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르세라핌 멤버들이 실력적인 성장에 대한 책임감을 전했다. 르세라핌은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진행되는 '2025 LE SSERAFIM TOUR 'EASY CRAZY HOT' ENCORE IN TOKYO DOME' 마지막 공연을 앞두고 취재진들과 만나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앞서 전날 진행된 1일차 공연에서 르세라핌은 무려 3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무대를 펼쳐 뜨거운 열기를 이끌어 냈다. 이에 사쿠라는 “저희가 2년전에 시상식에 참여하면서 도쿄돔에서 무대를 해 본적이 있다. 그때 제가 객석에서 멤버들이 하는 무대를 봤는데, ‘여기에 피어나만 있으면 어떤 기분일까’라는 말을 툭 던진 적 있다. 그 말이 2년 후에 이루어졌다. 저희끼리 르세라핌과 피어나(팬덤명)만의 공간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낼수 있어서 흥분하기도 했고 감동을 많이 받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첫 공연을 끝마친 후 멤버들끼리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 묻자 김채원은 “공연이 끝나고 항상 서로 피드백을 주고 받는다. 엄청 오래 꿈꿔운 무대인 만큼 완벽한 무대를 만들기 위해 보완할점을 이야기 하고, 오늘 공연도 잘 마무리할수있게 서로 무대가 어땠는지 그런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밝혔다. 또 도쿄돔 공연 준비 과정에 대해 허윤진은 “기존 셋리스트와는 다른, 새로운 셋리스트를 준비했다. 오랜만에 보여드리는 무대도 있고, 아예 처음으로 라이브 무대를 보여드리는 곡들도 있었다. 굉장히 신나고 재밌게 배우면서 피어나의 반응 어떨까 기대하면서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특히 노래나 퍼포먼스 면에서 실력적인 성장이 돋보인다는 이야기를 전하자 허윤진은 “더 책임감이 생기는 것 같다. 저희가 늘 성장하고 더 멋있는 모습 보여드리는 게 목표다. 너무 연연하지 않고 우리가 떳떳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데, 이런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더 책임감 생기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에너지가 생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쿄돔 공연만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킥’ 무대를 묻자 김채원은 “저희가 ‘스파게티’로 컴백해서 특별한 ‘스파게티’ 퍼포먼스를 준비했다. 그 부분을 주목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쏘스뮤직, (P)&(C) SOURCE MUSIC / ⓒ'25 SANRIO CO., LTD. APPR NO. L662940 김나연([email protected])
2025.11.19. 0:54
[OSEN=선미경 기자] 가수 이무진이 멜론 '빌리언스 클럽'에 합류했다.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에 따르면 이무진은 국내 최대 음원 플랫폼 멜론에서 누적 스트리밍 10억회를 돌파하며 '빌리언스 브론즈 클럽' 배지를 획득했다. 멜론의 '빌리언스 클럽'은 누적 스트리밍 기준에 따라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이며 10억회 이상 달성 시 브론즈 배지가 제공된다. 이번 기록은 이무진이 '믿고 듣는 싱어송라이터'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준다. 이무진은 데뷔곡 ‘신호등’을 비롯해 ‘에피소드’, ‘눈이 오잖아 (Feat. 헤이즈)’ 등 연이어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음원 강자로 자리매김해왔다. 특히 이 세 곡은 국내 공인 음악 차트인 ‘써클차트’에서 스트리밍 누적 1억 건을 각각 돌파하며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또 지난 5월에는 디지털 싱글 ‘뱁새’를 발표하고 이른바 '이무진 장르'를 다시 한번 공고히 했다. '뱁새'는 드라마틱 하게 전개되는 밴드 사운드와 이무진의 진정성 있는 보컬,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가사로 리스너들에게 묵직한 위로와 공감을 이끌었다. 이어 다비치의 ‘타임캡슐’, 이창섭 ‘주르르’, 빅나티(BIG Naughty) ‘바이 바이’ 등 여러 아티스트의 작업에 프로듀서로 참여하며 프로듀싱 능력까지 입증했다. 이렇듯 올해 다양한 성과를 거둔 이무진은 연말 소극장 콘서트 ‘2025 이무진 소극장 콘서트 [오늘의, eMUtion(이무션)](이하 ’오늘의, 이무션’)’ 개최를 확정하고 팬들과의 만남을 준비 중이다. 이번 공연은 기존 브랜드 콘서트 ‘별책부록’과는 또 다른, 이무진 특유의 재치 있고 솔직한 에너지를 담아낼 예정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무진의 소극장 콘서트 '오늘의, 이무션'은 12월 20일 공연을 시작으로 21일, 24일, 25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서울 중구 메사홀에서 진행되며 오늘(19일) 오후 7시부터 NOL 티켓에서 예매가 진행된다. /[email protected] [사진]빅플래닛메이드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5.11.19. 0:46
[OSEN=일본 도쿄, 김나연 기자] 르세라핌이 도쿄돔 입성 소감을 밝혔다. 르세라핌은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진행되는 '2025 LE SSERAFIM TOUR 'EASY CRAZY HOT' ENCORE IN TOKYO DOME' 마지막 공연을 앞두고 취재진들과 만나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이날 도쿄돔 입성 소감을 묻자 허윤진은 “저희가 데뷔부터 꿈꿔온 무대라서 저희한테 뜻깊다. 저희가 열심히 해서 온 것보다 피어나(팬덤명) 분들이 보내준 무대라 생각한다. 그래서 이번 공연을 준비 하면서 피어나에게도 잊지 못하는 공연을 만들어주자 하면서 열심히 준비했다. 평생 이 이틀을 못 잊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 너무너무 저희한테 큰 무대라 아직도 실감 안 나고 어떻게 도쿄돔에 올수있었는지 너무 감사한 마음 뿐”이라고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채원은 “다 같이 오래전부터 꿈꿔온 도쿄돔인 만큼 설레기도 하면서 긴장도 되고 책임감도 생겼다. 첫 공연을 마쳤는데 정말 많은 피어나 분들이 다 관객석을 채워주신걸 보고 너무너무 깜짝 놀랐고 실감이 그제서야 났던 것 같다. 피어나 분들이 덕분에 도쿄돔에 갈수있는거라고, 감사하다고 한번더 말씀드리고 싶다”고 인사를 전했다. 홍은채는 처음 도쿄돔 공연 소식을 발표했을 당시를 떠올리며 “무대에서 다같이 운 게 그날이 처음이었다. 왜 그렇게 울었을까, 시간이 조금 지나고 생각해보면 5명 모두에게 꿈으로 마음 한 구석에 있었는데 거기까지 달려오면서 ‘갈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때도 많았다. 진짜 너무 간절하게 가고싶단 생각이 있어서 그게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며 결국 해냈구나 싶었다. 팬분들 앞에서 함께 기뻐할수 있어서 여러가지 감정의 눈물이었다. 그렇게까지 펑펑 울 계획 없었는데 그렇게 눈물이 나더라”라고 털어놨다. 특히 멤버 카즈하와 사쿠라의 경우 일본이 모국인 만큼 더욱 특별하게 다가왔을 터. 카즈하는 “저는 도쿄돔이 저랑 되게 멀리 있는 존재였다. 정말 크고 의미있는 그런 무대라는 의식을 갖고 있었는데, 새로운 길에 도전하고 나서 개인적으로 되게 빠른 시기에 이렇게 큰 곳에 서게 됐다고 생각한다. 이런 것도 다 멤버들이랑 같이 항상 응원해주는 피어나 덕이라 생각한다. 아직 부족한 부분도 많지만 지금에 최선 다하고 모든분들을 재밌게 할수있는 무대 만들고싶단 마음으로 임했다”고 밝혔다. 사쿠라 역시 “제가 마지막으로 도쿄돔에 왔던 게 11년 전이라고 들었다. 그때가 16살이라 저도 아무것도 모르고 선배님들 따라가는 느낌이었다. 오랫동안 아이돌 하면서 많은일이 있었지만, 도쿄돔에 이렇게 멤버들이랑 피어나랑 함께할수있었던 게 저한테는 인생에서 큰 한페이지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가수들에게 있어 도쿄돔은 진짜 쉽게 못 가는 곳이었다. 일본에는 부도칸이라는 공연장도 있는데, 단계적으로 도쿄돔은 제일 큰 곳이자 꿈을 이루는 곳이다. 그런 곳에 저희가 3년만에 올 수 있었던 게 되게 빠르다고 생각하고,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감동을 전했다. (인터뷰②로 이어집니다.) /[email protected] [사진] 쏘스뮤직 김나연([email protected])
2025.11.19. 0:46
도예가 이종능(1958년생)이 도예 인생 40년을 집대성한 회고전을 2025년 12월 3일부터 7일까지 인사동 통인화랑에서 개최한다. 이번 개인전 「MUNDUS – 빛은 동방에서」는 그의 40년 예술 인생에서 가장 근원적 주제를 향한 귀환이다. ‘MUNDUS’는 라틴어로 세상, 우주를 의미하며, ‘빛은 동방에서’는 인류를 향해 발신해온 동양의 정신과 생명성을 상징한다. 이종능 작가는 흙을 매개로 생명의 순환과 우주적 에너지를 도자 작품에 담았다. 대표작 〈Aurora et Marte〉, 〈Anthulias Primordii〉 등은 자연, 시간, 인간의 흔적을 시각적으로 구현한 결정체다. 이종능 작가의 작업은 ‘비움의 미학’으로 설명된다. 수십 년 동안 그가 빚어온 ‘빈 그릇’은 단순히 기능적 공간이 아니라 시간, 열, 인내가 서로 뒤얽혀 남긴 존재의 공간이자 ‘우주’다. 그는 “흙과 불은 서로 거짓말을 할 수 없습니다. 흙은 연민이고, 불은 열정입니다. 흙과 불은 곧 사람의 이야기지요.”라고 전했다. 이종능 작가는 자연이 남긴 흔적 ‘토흔(土痕)’을 작품화한다. 흙의 표면에 남은 생명의 숨결과 불길이 스친 흔적, 시간에 의해 깎여나간 질감이 그대로 작품이 된다. 그는 인위적 장식이나 완벽을 거부하고,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흔적 그대로를 쫒아 우주의 잔영을 흙 속에 남긴다. 이종능 작가는 뉴욕, 워싱턴, 런던, 도쿄, 오사카, 두바이, 아부다비, 러시아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 초대전을 이어가며 한국 도자미의 현대적 정수를 보여줬다. 각국 언론과 미술계 관계자들은 “자연과 인간의 숨결을 흙으로 빚어 가슴의 불로 숙성시킨 우주 철학자다.”, “그가 만든 빈 그릇에는 아무것도 담을 수 없다. 이미 그득하다.”등의 찬사를 보냈다. 이번 전시를 앞두고 이종능 작가는 “관람객 각자가 자신의 우주를 마주하게 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내가 만든 빈 공간에 무엇을 담을지는 결국 관람객의 몫입니다.”라고 말하며, “작품을 통해 삶의 본질을 느끼길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이종능 개인전 「MUNDUS – 빛은 동방에서」 전시 오프닝은 12월 3일(수) 오후 5시에 진행하며, 5일간 전시가 이어진다.
2025.11.19. 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