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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빚는 윤주모’의 꿈 “21세기 프로페셔널 주모가 되는 것”

막걸리를 솥에 붓고, 소줏고리를 위에 얹는다. 솥과 소줏고리는 밀가루 반죽으로 밀봉하고, 소줏고리엔 얼음을 부었다. 찬 기운에 응결된 증기가 그릇에 투명한 액체로 모인다. 소주가 만들어지는 과정이다. 지난 13일 막을 내린 넷플릭스 요리 서바이벌 예능 ‘흑백요리사 2’ 1화의 한 장면이다. 떨리는 손으로 음식보다 술을 먼저 만들어내던 이 사람, ‘술 빚는 윤주모’ 윤나라(39)씨다. 지난 22일 서울 용산구 해방촌 윤주당에서 그를 만났다. 윤주당은 그가 2019년부터 운영하다 ‘흑백요리사 2’ 출연 이후 잠시 쉬고 있는 식당이다. 윤씨는 “소주를 내리는, 요리하는 모습 한 장면만 나왔으면 하고 흑백요리사에 지원했다”고 밝혔다. “한국에 전통주 문화가 있다는 걸 알리고 싶었다. 양조장에서 만든 술을 가져가면 주조하는 장면을 보여드리기 어렵지 않나. 주어진 시간 동안 술 내리는 과정을 보여줄 수 있는 소주를 내리기로 했다. 주모가 가진 궁극의 스킬을 모았을 때 나오는 술이 소주이기도 하고.” 첫 라운드에선 소주에 수육과 호박찌개, 그리고 밥 한 공기를 더 해 ‘주모의 한 상’을 내놓았다. 심사위원 안성재 셰프는 “특별한 손맛”이 느껴진다며 고민 없이 ‘생존’ 판정을 내렸다. Q : ‘주모의 한 상’은 어떻게 준비했나. A : “소주를 먼저 생각하고 어울리는 음식을 떠올렸다. 찌개와 수육, 봄동 무침과 세 가지 양념장까지 한국식 반상을 준비했다. 내가 하는 건 ‘익숙하지만 전혀 모르고 있었던 요리’다. 우리가 알고 있었는데 모르게 된 맛이 있다. 원래 겨울에는 100일 숙성 발효한 약초를 먹고 봄엔 꽃술을 먹었다. 그런데 100년이 지나고 대량 생산 시스템에 익숙해져서 (현대인들은) 경험해 본 적 없는 맛이 된 거다. 그 맛을 다시 만들어내고 싶다. 그게 미식 아닐까.” 윤나라 인생의 변곡점도 그 ‘경험’에 있었다. 윤주모가 되기 전, 그는 서울예대 영화과를 졸업한 후 공연 기획 일을 하고 있었다. “2012년쯤, 한 공연을 기획했는데 자희향이라는 전통주와 페어링 할 기회가 있었다. 쌀·물·누룩으로만 빚은 전통주를 처음 만난 거다. ‘세상에, 이렇게만 빚었는데 과실향이 나고 너무 맛있네’ 이러면서 푹 빠졌다. 몇 년 뒤 그 술을 만든 분의 선생님을 찾아가서 배우기로 했다. 그때 서른 살이었다.” 박록담(본명 박덕훈) 사단법인 한국전통주연구소 소장을 만난 윤나라는 술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음식디미방』 『산가요록』등 고(古)조리서를 보며 직접 술을 만들었다. 그렇게 윤나라는 윤주모가 되어갔다. 해방촌에 주막 윤주당을 열고 손님들에게 “주모라고 부르라”고 했다. Q : ‘술빚는 윤주모’라는 이름을 내걸었다. A : “문헌 속에 등장하는 거의 유일한 직업여성이 주모 아닐까. 한 주막의 사장으로서 (이방인의) 환대도 담당하면서 음식도 하고, 재워주고, 술도 주고, 해장도 책임진다. 나 또한 21세기의 프로페셔널한 주모가 되고 싶다.” 곰팡이와 효모를 모두 가지고 있는 누룩은 그 종류가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로 많다. 그래서 계절을 이용하고 쌀과 물의 비율을 조정하면, 쌀·물·누룩만으로 만들 수 있는 술이 셀 수 없이 많아진다. 윤주모가 이제까지 개발한 술은 총 3종이다. 모두 2024년 서울 종로구 운니동에 문을 연 자신의 양조장에서 만들었다. Q : 직접 개발한 술을 가지고 나왔다. A : “촬영 때 가지고 온 ‘윤주당 탁주 12도’는 찹쌀·물·누룩으로 빚는 ‘찹쌀단양주’인 부의주 기법으로 만들었다. 물이 적고 과실 향이 풍부하게 나는 술이다. ‘남산의 밤’이라는 술은 두 번 빚는 ‘이양주’ 기법으로 만든 술이다. 술밑에 백설기가, 술덧엔 찹쌀 고두밥이 들어간다. 단호박도 넣었다. 과하게 달지 않아서 음식이랑 조합이 좋다. 그리고 ‘윤주당 탁주 17도’는 멥쌀로만 빚는 이양주, 당백화주 기법으로 빚었다. 셋 중 가장 독하고 드라이한 술이다.” Q : 세미파이널에서 아쉽게 떨어졌다. 결승전 주제가 ‘나를 위한 요리’였는데, 올라갔다면 어떤 음식을 내놓았을 건가. A : “맑은 술, 약주를 못 보여줬다. 약주를 가져가서 나를 위한 술상을 차렸을 거다. 청국장에 제육볶음, 쌀밥이랑 반찬까지 해서. 그리고서는 ‘저는 발효 인간입니다’라고 말했을 것 같다. 그거까지 보여드렸으면 완벽했을 텐데.(웃음)” Q : 현재까지 출연한 여성 요리사 중에선 최고 성적을 거뒀다. A : “영광이다. 훌륭한 셰프들이 많은데도, 나 자신이 한 단계씩 성장하며 그곳까지 갔다는 게 뿌듯하다.” Q : 요리사 업계에선 여성의 비율이 낮다. A : “출산하면 몸의 호르몬이나 정신력에 변화가 큰데, 요리는 신체적으로 힘이 많이 드는 일이기 때문에 인정받기 위해선 더욱 노력해야 한다. 그래서 (출산을 겪고도 경력을 이어가는) 여성 요리사들의 비율이 낮은 것 같다. 나 역시도 촬영 당시 출산 100일 좀 넘었을 때였다. 그럼에도 이금희 조리장님이나 선재스님 등 멋진 선배들이 나와주셔서 용기 내어 이어갈 수 있었다.” Q : 전통주의 매력에 입문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A : “가까운 양조장을 찾아보시면 좋다. 국내 여행을 떠날 때 양조장을 검색해서 가보시는 것도 추천한다. 우리나라에 정말 많은 양조장이 있다. 사계절이 뚜렷하고 음식이 다양한 만큼 술도 다양하다. 거기서 술을 사다 지역에서만 나는 제철 음식과 먹어보시는 걸 추천한다. 애주가면 집에서 한번 술을 빚어보시는 것도 좋다.” Q : 주모로서의 목표가 있다면. A : “자가 누룩으로 술을 빚을 계획을 가지고 있다. 윤주당도 (흑백요리사) 열기가 잠잠해지면 다시 운영할 거다. 더 많은 분에게 (전통주와 한식을) 보여드리고, 소개하고, 좋아하게끔 하고 싶다. 나중에는 할머니 주모가 되는 게 꿈이다.” 최혜리([email protected])

2026.01.26. 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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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하이픈 'SHOUT OUT;, 밀라노 동계올림픽 응원가 됐다

[OSEN=선미경 기자] “가슴 뜨겁게 shout out!” 그룹 엔하이픈(ENHYPEN)의 음악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응원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군다. 26일 빌리프랩에 따르면 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의 미니 3집 ‘MANIFESTO : DAY 1’ 수록곡 ‘SHOUT OUT’이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팀코리아의 공식 응원가로 쓰인다. ‘SHOUT OUT’은 세상을 향해 첫 목소리를 내는 소년들의 짜릿함이 담긴 곡이다. 벅차오르는 청량감이 느껴지는 멜로디와 “하나로 커져가는 목소리 / 심장이 터질 듯이 뛰고 있어”, “널 향한 내 마음을 소리쳐 / 가슴 뜨겁게 shout out!”과 같은 가사가 선수들의 투혼에 불을 지피고, 온 국민의 가슴을 뛰게 만들 전망이다.  대한민국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응원가를 활용한 챌린지도 펼쳐진다. 대한체육회는 이날 공식 SNS에 대한체육회 홍보대사 성훈의 ‘SHOUT OUT’ 응원 챌린지를 공개했다. 이 챌린지는 상체 동작 위주의 직관적인 안무로 제작돼, 누구나 쉽게 동계올림픽 응원에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엔하이픈은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전방위로 활약한다. ‘SHOUT OUT’의 응원가 선정에 앞서 멤버 성훈이 성화 봉송 주자로 낙점됐다. 피겨 스케이팅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이자 현재 대한체육회 홍보대사인 그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공식 후원사 삼성전자의 추천으로 참여하게 됐다. 은반 위의 열정을 무대로 옮겨 최정상의 자리에 오른 그는 성화 봉송을 통해 스포츠와 문화를 잇는 도전의 가치를 전할 예정이다. 엔하이픈은 지난 16일 발매한 미니 7집 ‘THE SIN : VANISH’로 주요 글로벌 차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 앨범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1월 31일 자) 2위를 차지했고, 한터차트에서 단 사흘치 성과만으로 주간 음반차트(집계기간 1월 12~18일) 1위를 찍었다. 또한 일본 라인뮤직 주간 ‘앨범 톱 100’(집계기간 1월 14~20일)과 오리콘 데일리 앨범 랭킹(1월 21일 자) 모두 정상에 올라섰다. /[email protected] [사진]빌리프랩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01.26. 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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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 데뷔 20주년 기념 월드투어 '슈퍼쇼 10' 전석 매진 순항 중

[OSEN=선미경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SUPER JUNIOR,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소속)의 데뷔 20주년 기념 월드 투어가 순항 중이다. 슈퍼주니어는 지난해 8월부터 데뷔 20주년 기념 월드 투어 ‘SUPER SHOW 10’(슈퍼쇼 10)을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 11월 방콕, 12월 나고야, 2026년 1월 싱가포르, 마카오, 쿠알라룸푸르, 가오슝 공연까지 잇따라 전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특히 당초 예정된 싱가포르와 가오슝 공연의 경우 폭발적인 반응을 얻어 추가 회차가 열리게 된 만큼, 아시아 전역에서 K팝 신드롬을 일으킨 레전드 그룹다운 슈퍼주니어의 티켓 파워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다. 슈퍼주니어는 ‘Twins’(트윈스), ‘U’(유), ‘Black Suit’(블랙 수트), ‘MAMACITA’(마마시타), ‘Mr. Simple’(미스터 심플), ‘미인아’, ‘쏘리 쏘리’, ‘Miracle’(미라클) 등 수많은 히트곡 무대, ‘Express Mode’(익스프레스 모드), ‘Haircut’(헤어컷), ‘Say Less’(세이 레스), ‘I Know’(아이 노), ‘D.N.A.’(디엔에이), ‘Finale’(피날레) 등 20주년 기념 앨범인 정규 12집 발표곡까지 다양한 무대를 선보여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더불어 현지 팬들은 슈퍼주니어 상징색인 펄 사파이어 블루 빛 팬라이트를 흔들며 한국어 가사를 따라 부르고 한목소리로 응원법을 외치며 공연을 즐겼을 뿐만 아니라, 슬로건, 현수막, 플래카드 이벤트도 펼치며 멤버들을 향한 사랑을 표현했다. 슈퍼주니어는 3월 7~8일 사이타마 베루나 돔(BELLUNA DOME) 공연 이후 21일 새롭게 추가된 호치민 공연을 남겨둔 가운데, 오는 4월 3~5일 서울 KSPO DOME을 360도 개방하는 앙코르 공연을 예고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01.26. 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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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문화관, 2026 전시 일정 공개

K-water 한강보관리단(단장 이민주), 케이워터운영관리 한강문화관에서는 지역친화성과 ESG 가치를 담은 2026년도 전시 일정을 공개하고 관람객을 맞이한다. 올해 한강문화관은 작품성 및 대중성을 갖춘 중진작가의 창작전시는 물론 지역과 소통하고 환경 감수성을 담은 전시회까지 풍성한 전시레퍼토리를 구성하였다. 케이워터운영관리 한강문화관 관계자는 “한강문화관은 모두가 공감하고 삶의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전시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강문화관 방문객들이 소중한 시간을 나누는 친환경 여가문화공간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올해 포부를 밝혔다. 한강문화관 관람은 무료로 운영되며,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자세한 내용은 한강문화관 온라인카페 및 SNS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전화로도 가능하다.

2026.01.25.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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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즈랩, 뮤즈라이브 제기 소송 1심 승소

[OSEN=최이정 기자] 플랫폼 앨범 기업 네모즈랩(대표 전수진) 측이 뮤즈라이브가 제기한 특허권 침해 금지 및 부정경쟁행위 금지 소송 1심에서 원고의 청구가 모두 기각됐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63민사부는 2026년 1월 22일 선고를 통해 뮤즈라이브가 네모즈랩을 상대로 제기한 특허침해 및 부정경쟁행위 주장에 대해 모두 이유 없다고 판단했다. 이번 판결로 네모즈랩은 대법원 특허 승소에 이어 민사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네모즈랩 측은 26일 "재판부는 선고 당일 공개된 판결문에서 네모즈랩의 서비스 방식이 사용자 계정 및 URL 정보를 기반으로 하여 기기 고유 코드를 이용하는 원고의 특허와는 기술적 구성이 다르다고 명시했다"라고 밝혔다. 법무법인(유한) 현의 손광남 변호사는 “재판부가 뮤즈라이브의 특허침해 주장은 물론 부정경쟁행위 주장 또한 전부 기각하여 네모즈랩의 서비스가 원고의 것과 구별되는 모델임을 법적으로 명확히 확인해 주었다”고 말했다. 네모즈랩은 2021년 설립된 엔터테인먼트 기술 기업으로, NFC와 QR코드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앨범 '네모 앨범'을 개발하여 K-POP 팬덤에 새로운 음악 소비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SM, YG, JYP, CJ ENM, FNC,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등 주요 엔터테인먼트 기획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전 세계 240개국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100개 이상의 아티스트 팀과 협업하고 있다. 네모즈랩 전수진 대표는 “이번 판결은 네모즈랩의 기술과 콘텐츠로 플랫폼 앨범 시장을 건강하게 성장시켜 왔음을 확인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는 불필요한 법적 소모전 대신 기술 고도화와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에 역량을 집중하여, 글로벌 K-POP 팬들에게 더 나은 경험을 선사하는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사진] 네모즈랩 최이정([email protected])

2026.01.25.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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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키, 더 강력해진 '젠지미'로 컴백.."나를 믿고 나아가자"[종합]

[OSEN=선미경 기자] 그룹 키키(KiiiKiii)가 음악적 확장 속 더 선명해진 ‘색’으로 돌아왔다.  키키(지유, 이솔, 수이, 하음, 키야)는 26일 오후 2시부터 서울 광진구 광장동에 위치한 예스24라이브홀에서 미니 2집 ‘델룰루 팩(Delulu Pack)’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타이틀곡 ‘404 (New Era)’의 무대를 최초로 공개했다.  이날 먼저 키야는 “앨범으로는 오랜만에 컴백하는만큼 너무너무 기대했던 앨범이다. 오랜 시간 열심히 준비한 만큼 팬들과 대중에게 좋은 음악, 키키만의 색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하음도 “준비하면서 새로운 도전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했었다. 그만큼 새롭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우리끼리 준비를 많이 했었다. 앞으로도 키키만의 ‘젠지미’를 다양하게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키키의 미니 2집 ‘델룰루 팩’은 ‘지금의 나’로 어디서든 자유롭게 존재하고 싶은 키키의 새해 소원을 이들만의 방식으로 풀어낸 앨범이다. 현실의 틀을 바꾸기보다는 색과 질감, 서사를 덧입혀 새로운 장면을 연출하는 키키의 주체적인 태도를 담았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404 (New Era)’를 비롯해 ‘델룰루(Delulu)’, ‘언더독스(UNDERDOGS)’, ‘멍냥’, ‘디지(Dizzy)’, ‘투 미 프롬 미(To Me From Me)(Prod. TABLO)’ 등 6곡이 수록됐다. 키키는 디스코와 하우스를 시작으로 베이스, 힙합, 레트로 가요 등의 폭넓은 사운드를 들려주며, ‘정답 대신 태도, 진지함 대신 유머’라는 확고한 방향성을 전한다. 이를 통해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장하는 동시에 이들의 색을 더욱 선명하게 각인시킬 계획이다. 지유는 ‘델룰루 팩’에 대해서 “인터넷 밈 용어를 활용해서 우리 키키만의 재미있고 유쾌한 망상을 함께 나누고 싶다. 새해를 시작할 때 소원을 빌듯이 만든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타이틀곡 ‘404 (New Era)’는 웹사이트에서 페이지를 찾을 수 없을 때 나타나는 오류 코드 ‘404 Not Found’를 ‘좌표 없이 존재하는 자유’로 재해석한 키키만의 언어에서 시작되는 곡이다. UK 하우스와 개러지 사운드의 경쾌한 리듬 위에 멤버들의 파워풀한 래핑과 섬세한 보컬이 어우러지며, 시스템 밖의 자유로운 존재를 재치 있게 풀어낸 가사가 인상적이다. 키키만의 당찬 매력을 담은 타이틀곡에 대해서 키야는 “다같이 모여서 타이틀곡을 처음 들었는데 모두 이구동성으로 ‘진짜 신선한 곡이다. 어디서 들어보지 못한 새로운 곡’이라고 이야기했다. 새로운 키키의 모습과 색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되고 설��다”라고 설명했다.  수록곡에는 그룹 에픽하이 멤버 타블로와 작업한 ‘투 미 프롬 미’도 담겼다. 수이 이번 곡에 대해서 “처음 시도한 레트로 가요 감성이다. 내일의 내가 오늘의 나에게 건네는 위로와 짧은 편지를 담았다. 우리만의 목소리로 많은 분들에게 위로를 드리고 싶어서 준비한 만큼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소개했다.  지난해 3월 데뷔한 키키는 두 달 후 데뷔 1주년을 맞는다. 이솔은 “올해는 저희가 팬 분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더 많이 가지고 싶은 게 소소한 목표다. 단독 팬 콘서트나 팬미팅처럼 팬들과 소통하고 가까이서 마주하면서 음악을 공유하는 것이 올해의 목표”라고 밝혔다.  수이도 “저희 팬 분들과 함께 하는 시간들을 늘려나가고 싶은 것과 함께 큰 해외 페스티벌이나 다양한 무대에 서보는 게 우리의 목표인 것 같다”라면서, “아이브 선배님들이 멋진 무대를 보여주셨던 ‘롤라팔루자’나 ‘서머소닉’ 같은 해외 큰 페스티벌에도 서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젠지미(Gen Z美)’의 대명사로 불리는 키키는 이번 앨범을 통해서도 이들만의 확고한 메시지를 전한다. 이솔은 “항상 감사하게도 저희 그룹에게 붙는 수식어 중에 ‘젠지미의 대명사’라는 수식어가 있는데,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음악을 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키야도 “우리가 데뷔 때부터 본질적으로 ‘나를 믿고 나를 향해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었기 때문에 키키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도 함께 들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새로운 색으로 확장된 키키의 음악과 퍼포먼스를 만날 수 있는 ‘델룰루 팩’은 오늘 오후 6시부터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만날 수 있다. /[email protected]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01.25.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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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하이퍼라운드 K-Fest’ 티켓 예매 시작

4월 아부다비 개최를 앞둔 ‘2026 하이퍼라운드 K-Fest’의 티켓 예매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공식 예매처를 통해 시작된 티켓 판매는 엔하이픈, 텐, 피프티피프티, 다빈, 아르테미스 등 강력한 라인업이 공개됨에 따라 예매 열기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현지 주요 외신들 또한 이번 라인업에 대해 “중동 팬들을 매료시킬 완벽한 구성”이라며 앞다투어 보도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팬들의 관람 만족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브론즈부터 VIP까지 세분화된 좌석 등급을 운영하며, 특히 프리미엄 코스메틱 브랜드 '러븀(Luvum)'과의 협업을 통해 VIP 및 플래티넘 플러스 티켓 소지자 전원에게 러븀의 대표 화장품 세트가 기프트로 증정되는 등 단순한 공연 관람을 넘어선 '2026 하이퍼라운드 K-Fest'만의 독보적인 혜택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관객들을 위한 실질적인 편의 서비스도 강화된다. 주최 측은 광범위한 지역에서 방문하는 글로벌 팬들을 위해 두바이와 아부다비를 잇는 전용 셔틀버스를 운행하는 등 이동 편의를 대폭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퍼라운드의 관계자는 “현재 아랍에미리트를 거점으로 중동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운영 경험을 기반 삼아, 인근 GCC 국가 전반으로의 확장을 단계적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나아가 K-POP 수요가 빠르게 성장 중인 인도 시장 역시 중요한 전략적 타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단순히 공연 횟수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하이퍼라운드 K-FEST’를 하나의 글로벌 페스티벌 IP로 정착시키는 것이 핵심 목표”라며 “이를 위해 현지화 전략을 병행함은 물론, 최정상급 한국 아티스트와의 단독 콘서트 협업도 동시에 준비 중이다. 하이퍼라운드는 앞으로 음악 공연을 넘어, 문화 교류와 글로벌 팬 경험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1.25.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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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키키 "'델룰루 팩', 키키만의 재미있고 유쾌한 망상"[Oh!쎈 현장]

[OSEN=선미경 기자] 그룹 키키(KiiiKiii)가 “재미있고 유쾌한 망상”으로 돌아왔다.  키키(지유, 이솔, 수이, 하음, 키야)는 26일 오후 2시부터 서울 광진구 광장동에 위치한 예스24라이브홀에서 미니 2집 ‘델룰루 팩(Delulu Pack)’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키키의 미니 2집 ‘델룰루 팩’은 ‘지금의 나’로 어디서든 자유롭게 존재하고 싶은 키키의 새해 소원을 이들만의 방식으로 풀어낸 앨범이다. 이날 지유는 ‘델룰루 팩’에 대해서 “인터넷 밈 용어를 활용해서 우리 키키만의 재미있고 유쾌한 망상을 함께 나누고 싶다. 새해를 시작할 때 소원을 빌듯이 만든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이번 타이틀곡 ‘404 (New Era)’는 웹사이트에서 페이지를 찾을 수 없을 때 나타나는 오류 코드 ‘404 Not Found’를 ‘좌표 없이 존재하는 자유’로 재해석한 키키만의 언어에서 시작되는 곡이다.  이솔은 ”키키만의 당찬 매력과 뉴 이어, 뉴 키키와 어울리는 곡이라는 생각이 든다”라면서 신곡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키야는 “다같이 모여서 타이틀곡을 처음 들었는데 모두 이구동성으로 ‘진짜 신선한 곡이다. 어디서 들어보지 못한 새로운 곡’이라고 이야기했다. 새로운 키키의 모습과 색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되고 설��다”라고 덧붙였다.  또 키야는 “마지막 부분에 다같이 파티를 즐기는 듯한 춤을 추는 구간이 있는데 이 곡의 무드를 잘 살린다고 생각해서 킬링 파트로 뽑겠다”라고 전했다.  키키의 미니 2집 ‘델룰루 팩’은 오늘(26일) 오후 6시에 발매된다. /[email protected]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01.25.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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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국장투자·환헤지 확대하나…올해 첫 기금운용위

'큰손'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투자 확대, 환헤지 강화가 이뤄질까. 코스피 상승세와 달러당 원화값 약세(고환율)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가 올해 처음으로 열려 기금 운용 방향을 들여다본다. 보건복지부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민연금 기금운용위를 개최한다. 기금위 회의가 1월에 열리는 것은 2021년 이후 5년 만이다. 통상적으로 매년 2~3월께 첫 회의가 열리는데, 올해는 지난해 결산이 마무리되지 않은 시점에서 이례적으로 이른 회의를 진행한다. 이날 기금위에선 국민연금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특히 해외 투자를 줄이고 국내 투자를 확대하는 자산 배분 조정, 환헤지 비율 상향 여부가 결정될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기금위가 내놓은 올해 말 예상 기금 포트폴리오에 따르면 국내 주식 비중은 14.4%다. 자산군별 투자허용 범위인 ±5%포인트(전략적 자산배분 ±3%포인트, 전술적 자산배분 ±2%포인트)를 감안하면 최대 19.4%까지 국내 주식을 가져갈 수 있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말 기준 국내 주식 비중은 이미 17.9%를 기록했다. 최근 코스피가 5000선을 최초로 찍는 등 빠르게 상승했기 때문에, 허용 상한선을 맞추기 위한 기계적 매도(강제 매도) 압력은 더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재명 대통령도 지난해 말 업무보고에서 포트폴리오 조정 필요성을 직접 언급했다. 당시 이 대통령은 "최근 국내 주가가 올라서 국내 주식 보유 한도도 초과했다고 들었다"면서 "국내 주식 시장에 관해 말하기 조심스럽긴 하지만, 국민연금도 (국내 주식 비중을) 고민해야 할 거 같다"고 말했다. 다만 증시는 언제든 떨어질 수 있고 중기 자산배분 계획(2025~2029년)에 따라 연간 목표치를 세웠던 만큼, 국내 주식 비중을 대폭 조정하는 건 정부 입장에서도 부담이 될 수 있다. 약세가 이어지는 달러당 원화값과 관련한 국민연금의 환헤지 여부도 주목받고 있다. 환헤지는 미래 환전 시점의 환율을 미리 정해두는 방식으로 환율 변동성에 따른 위험을 회피하는 선물환 거래를 말한다. 달러당 원화값은 정부가 꺼내 든 여러 정책에도 1400원대 중후반을 지키고 있으며, 변동성도 여전히 큰 편이다. 이에 따라 기금위는 국민연금이 시장 상황에 따라 전략적 환헤지를 유연하게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협의체를 꾸렸다. 이날 기금위가 국민연금 운용 방향을 바꾸게 되면 주식·외환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국내 주식 비중이 지금보다 늘어나게 되면 그만큼 코스피 부양 가능성은 커진다. 하지만 증시 변동성이 커질 경우 기금 수익률엔 타격이 갈 수밖에 없다. 해외투자가 많은 국민연금의 환헤지 강화로 달러 공급이 늘면 시장의 달러당 원화값 하락(환율 상승) 심리가 꺾이고, 환율 변동성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지난 23일 기자단과 만나 "국민연금이 뉴프레임워크를 하게 하면 뭔가 새로운 굿 뉴스가 나오게 될 것"이라면서 외환시장 안정 등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하지만 수익률과 안정성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는 국민 노후자금을 환율 방어, 증시 부양 등 정책 실탄으로 돌려 쓴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자율성과 독립성이 중요한 기금 운용 원칙이 흔들릴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국민의힘 국회 보건복지위원들은 지난달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연금은 환율 방어용으로 쓸 수 있는 쌈짓돈이 아니다"라고 정부를 비판했다. 정종훈([email protected])

2026.01.25.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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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등진 두 여성 화가의 눈은 우주로 향했다…이성자, 에텔 아드난 2인전

30대, 늦은 나이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불안정한 정치 상황 속 고국을 등지고 1950년대 초 파리에서 공부했다. 발은 낯선 곳에 딛고 눈은 하늘을, 우주를 향했다. 그리고 만년에 피어났다. 경남 진주 출신 이성자(1918~2009)도,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태어난 에텔 아드난(1925~2021)도 그랬다. 서울 도산대로 화이트 큐브에서 열리고 있는 ‘태양을 만나다: 에텔 아드난과 이성자’는 에텔 아드난의 국내 첫 전시이자 이성자와의 첫 만남이다. 산을 연상시키는 형태에 연노랑 배경의 밝은 추상화는 에텔 아드난의 ‘무제’(2014), 나란히 걸린 이성자의 ‘흰 거울’(1960)은 겨자색 물감을 찍어 잔 붓질로 쌓아 올리듯 그린 색면추상이다. 아드난이 직조 장인들과 협업해 만든 진녹색 태피스트리 ‘여름 공원’(2021)도 이성자의 붉은 판화 ‘풀잎에 맹세하다’(1962)와 자연스럽게 만났다. 태어난 곳도, 겪은 일도 달랐던 두 화가의 세계가 어떻게 어우러질 수 있었을까? 이성자는 이혼녀였다. 남편의 외도로 어린 세 아들을 두고 파리로 건너갔다. 1951년의 일이다. 2년 만에 패션학교를 마치고 서울에 돌아와 자립할 요량이었지만, 그대로 눌러앉아 그림을 배웠다. 35세 때 일이다. 아카데미 그랑 쇼미에르 화실에 매일 나가던 그 시절을 “화실엔 누드모델이 있어 난방이 잘 됐기 때문”이라고 돌아봤다. 아이들이 보고 싶은 마음은 “내가 좋은 붓질을 하면 애들이 건강하리라는 생각으로 그림을 그렸다. 한 번 붓질하면 아이들이 밥 한 숟가락을 더 먹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다잡았다. 화문석 짜듯 잔 붓질로쌓아 올린 추상화에 ‘5월 단오 No.1’‘나의 달콤한 도시’ 같은 문학적인 제목을 붙였다. 이번 전시엔 이성자의 1960년대 작품이 중심이지만 이후 이성자는 한국과 프랑스를 오가는 비행기 창밖으로 본 극지 풍경, 우주 모티브로 나아갔다. 에텔 아드난은 망명객이었다. 1949년 파리 소르본 대학에 철학을 공부하러 갔고,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UC버클리와 하버드대에서 공부를 이어갔다. 1958~72년 캘리포니아 도미니칸 대학에서 철학을 가르쳤다. 시를 쓰던 그는 이때부터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1972년 베이루트에 돌아가 일간지 편집자로 일하며 레바논 내전을 다룬 소설을 썼다. 이 때문에 살해 위협에 시달리던 끝에 고국을 떠났다. 프랑스어와 영어로 쓴 글에는 격동의 레바논 역사를 망명자의 시선으로 담았지만, 그림을 그릴 때만큼은 "말이 아니라 선과 색이면 충분하다"며 미 서부의 빛과 자연을 밝은 색감으로 살렸다. 해와 달을 연상시키는 원형, 간결한 색띠로 표현한 지평선, 샌프란시스코 북쪽 타말파이스 산이 화폭에 담겼다. 그의 그림은 2012년 독일 카셀 도큐멘타에 출품하면서 주목받았다. 87세 때 일이다. 이후 미국 휘트니 비엔날레, 구겐하임 미술관 등에서 전시했다. 전시 제목 ‘태양을 만나다’는 아드난이 1968년 발표한 시에서 따왔다. 인류 최초의 우주인 유리 가가린의 죽음을 기리는 애가(哀歌)였다. 고향에 발붙이지 못한 두 화가는 같은 시기 파리의 문화적 유산을 흡수했고, 1960년대 우주 탐사 열기를 경험했다. 함께한 적은 없지만 태양ㆍ별 모티브를 그리고 빛을 향하며 격동의 시대를 견뎠다. 어쩌면 지금 우리가 저마다 겪고 있는 문제도, 다른 곳의 누군가가 자기만의 방식으로 돌파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아드난의 시 ‘최초 우주비행사를 위한 장례 행렬’ 중에는 이런 구절이 있다. "그 여행은 끝났고 또 다른 여행이 이제 막 동텄다." 전시를 기획한 수잔 메이 화이트 큐브 글로벌 아트 디렉터는 “화이트 큐브 서울의 양진희 디렉터를 통해 이성자를 알게 됐다”며 “다른 듯 비슷한 시대를 겪은 두 화가의 예술 세계가 평행선처럼 어우러졌다”고 말했다. “전 세계적으로 우울한 소식이 많지만, 한해를 시작하는 우리에겐 낙관이 필요하다”며 “어두운 시대를 견뎌낸 두 여성의 밝은 그림을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3월 7일까지, 무료. 권근영([email protected])

2026.01.25.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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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휩쓸던 '얼굴천재' 차은우…"위약금 수백억" 이미 손절 시작

가수 겸 배우 차은우가 연예인 중 역대 최대 규모인 200억원 대 탈세 의혹으로 국세청 조사를 받으면서, 업계에서는 차은우 수익 대부분이 광고에서 발생했을 것으로 보고 위약금 발생 등 후폭풍에 주목하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서울지방국세청이 차은우가 어머니 최모씨가 세운 용역업체 A 법인을 통해 세금을 탈루한 의혹을 조사하고 있다. 추징금 200억원 중 130억~140억원은 미납된 본세, 나머지는 벌칙성 가산세로 추정된다. 가산세는 고의로 세금을 탈루했을 경우 추징되는, 일종의 벌금 같은 돈이다. 쟁점은 A 법인이 차은우의 연예 활동과 관련해 실제로 용역을 제공했는지 여부다. 국세청은 A법인이 용역을 제공하지 않은 ‘페이퍼컴퍼니’임에도 제공한 것처럼 속여 대금을 지급 받는 방식으로 소득을 분산시켰고, 이를 통해 최고 45%에 달하는 소득세율을 대신 20%포인트 이상 낮은 법인세율을 적용 받았다고 보고 있다. 차은우와 비슷하게 모친이 1인 기획사를 세운 김연아의 경우 실제로 전문적인 매니지먼트를 제공했기 때문에 이 같은 의혹이 없었다. 업계에서는 이번 국세청의 세무조사 결과와 그에 따른 후폭풍에 주목하고 있다. 수많은 브랜드 모델로 활동했던 차은우의 이미지가 추락하면서 모델료보다 많은 위약금이 발생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차은우는 지난해 신한은행, 스킨케어 브랜드 아비브, 패션 브랜드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 SSG닷컴 뷰티 모델로 발탁됐다. 생로랑, 비 드 쇼메, 캘빈 클라인 등의 글로벌 앰버서더로도 활동 중이다. 지난해까지 지오다노, 노스페이스, 네스카페, LG유플러스, 노랑통닭 모델로 활약했고 바디프랜드는 다음 달 계약이 종료된다. 차은우가 추징 기간 중 광고로 벌어들인 수익은 수백억원 단위일 것으로 추정된다. 광고 모델료는 기간, 브랜드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 차은우의 경우 7~10억원, 글로벌 브랜드인 경우 20~50억원 선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같은 ‘고액 몸값’은 차은우가 데뷔 후 12년 간 구설수 없이 ‘얼굴 천재’ ‘바른 청년’ 이미지를 쌓아온 덕에 가능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따르면 2024년 세대별 톱10 선호 광고모델 조사한 결과 차은우는 10~30대까지 모두 이름 올렸다. 20대에선 유재석·아이유에 이어 3위였다. 손절은 시작됐다. 신한은행은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SNS)에서 차은우 광고 영상과 이미지를 비공개했다. 배우 김수현이 김새론 생전 미성년자 시절부터 6년 여간 교제 의혹을 받자, 차은우를 후임으로 발탁했으나 또 다시 모델 리스크에 직면했다. 스킨케어 브랜드 아비브 역시 유튜브에서 차은우 광고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고, 인스타그램과 엑스(X·옛 트위터) 등 SNS에서 사진을 삭제했다. 차은우가 출연한 드라마 차기작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넷플릭스는 올해 2분기에 차은우와 박은빈이 출연한 ‘원더풀스’를 올해 2분기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차은우 측은 최근 법무법인 세종을 대리인으로 선임해 본격적인 법적 대응에 나섰다. 차은우 소속사 판타지오는 22일 “최종적으로 확정·고지된 사안이 아니다”라는 1차 입장문 외 다른 의견을 내놓지 않고 있다. 최민지(choi.minji3)

2026.01.25.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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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 18년 우정 대단하네..권유리 팬미팅에 효연·수영 깜짝 등장

[OSEN=하수정 기자] 소녀시대 권유리가 세 번째 팬미팅 투어의 여정을 따뜻하게 마무리했다. 권유리는 지난 24일 서울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2026 YURI’s 3rd FANMEETING TOUR ‘YURIVERSE’ (2026 유리 세 번째 팬미팅 투어 ‘유리버스’)의 마지막 공연을 열고 팬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하며 소중한 추억을 남겼다. 특히 이날 권유리는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비하인드 사진과 영상을 최초로 공개한 것에 이어, 직접 준비한 애장품은 물론 무대 위에서 선물을 만드는 이벤트로 눈길을 끌었으며, 여기에 솔로곡부터 소녀시대 메들리, 커버곡까지 다채로운 구성의 무대를 선보여 현장을 찾은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또한 스페셜 게스트로 효연과 수영이 깜짝 등장, 유쾌한 케미와 재치 있는 토크로 현장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으며, 최근 화제를 모으고 있는 ‘효리수’ 유닛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혀 팬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권유리는 “이렇게 귀한 시간 내어 찾아와 주시고 가족 모임에 출석체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저는 집에 돌아가서 오늘의 추억과 여러분들의 함성 소리, 핑크 물결을 오랫동안 기억 속에 담아 두겠다. 계속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진심 어린 소감을 전해 감동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팬들의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에 감사함을 전하고자 이번 팬미팅을 기획한 권유리는 서울 공연 티켓 수익금의 일부를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에 기부하며 마지막까지 팬들과 함께하는 나눔을 실천, 팬미팅의 의미를 더욱 뜻깊게 했다. 한편 세 번째 팬미팅 투어를 성황리에 마친 권유리는 오는 3월 8일부터 4월 26일까지 세종 S씨어터에서 공연되는 연극 ‘THE WASP(말벌)’을 통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 [email protected] [사진] SM엔터테인먼트 하수정([email protected])

2026.01.25.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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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어스, 'Grenade' 첫 주 음악방송 활동 성료..'4세대 대표 퍼포머' 존재감

[OSEN=선미경 기자] 그룹 원어스(ONEUS)가 '4세대 대표 퍼포머'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원어스는 지난 20일 싱글 앨범 '原(원)'을 발매한 가운데, 케이블채널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KBS 2TV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에 잇달아 출연해 타이틀곡 'Grenade' 컴백 무대를 꾸몄다. 매 무대 원어스는 곡이 지닌 폭발적인 에너지를 고스란히 담아낸 퍼포먼스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압도했다. 통제되지 않은 감정을 밀도 높게 풀어낸 군무로 몰입도를 극대화했다. 특히 원어스는 파워풀한 안무에도 흔들림 없는 라이브를 선보이며 '4세대 대표 퍼포머' 면모를 뽐냈다. 뿐만 아니라 원어스는 퓨전 한복부터 래더 재킷까지, 극과 극의 스타일링에 따라 무드를 달리하며 특유의 콘셉추얼한 매력을 선사했다.  이를 본 팬들은 "매 무대가 레전드다", "춤도 노래도 얼굴도 열일", "힙한데 감성까지 놓치지 않은 무대", "매력이 수류탄처럼 터진다" 등 뜨거운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타이틀곡 'Grenade'는 묵직한 베이스와 과감한 사운드 전개 위에 억눌린 감정이 폭발하는 순간을 그려낸 곡으로, 멤버 건희와 환웅이 직접 노랫말을 써 원어스 특유의 음악적 색채를 녹여냈다. 원어스는 앞으로도 다양한 음악방송에 출격하며 활발한 컴백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사진]각 음악방송 갈무리.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01.25.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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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요태 신지, 문원과 5월 결혼 발표…"온전한 내 편 생겼다"

코요태 신지(44·본명 이지선)가 후배 가수인 문원(37·본명 박상문)과 5월 결혼한다. 신지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손편지를 올리며 “27년 동안 한결같이 응원해 주시고 아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결혼 발표를 정식으로 하려 합니다”라고 했다. 신지는 문원에 대해 “함께 지내며 더 돈독해지고 믿음이 쌓이고 온전한 내 편이 생겼다는 것에 감사하게 되고 서로 의지할 수 있게 됐으며 저희는 더욱 단단해졌다”고 밝혔다. 이어 “많은 분의 애정 어린 염려와 걱정들 모두 잘 알고 있다. 잊지 않고 변함없이 한결같은 모습으로 발맞춰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 보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앞으로 가수 신지로서 활동도 더 열심히 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신지는 지난해 6월 7세 연하의 후배 가수인 문원과 결혼 전제 열애 중이라고 밝혔다. 문원은 신지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돌싱이며 전처와의 사이에 자녀가 있다고 했다. 이후 문원의 사생활과 관련한 의혹이 나오며 결혼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됐다. 이에 대해 신지는 “여러분의 걱정 어린 의견과 의혹을 소속사와 함께 모두 확인했으며, 제기된 의혹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며 “허위 사실 유포 및 명예 훼손 행위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정시내([email protected])

2026.01.25.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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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200억 탈세 의혹' 차은우, 5대 로펌까지 총동원...소속사 "확인불가" 사실상 인정

[OSEN=연휘선 기자] 가수 겸 배우 차은우가 연예인 역대 최고 200억 원 탈세 혐의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가 대형 로펌 선임 여부에 침묵했다.  26일 소속사 판타지오 관계자는 OSEN에 차은우의 탈세 혐의 대응 대형 로펌 선임 여부와 관련해 "확인불가"라고 공식입장을 표명했다. 이에 사실상 '인정'으로 차은우 측의 국세청 추징금에 대한 법적 대응이 예견됐다.  이날 오전 한 매체는 차은우가 법무법인 세종 측을 법률대리인으로 선임해 국세청의 추징금 200억 원 결과 통지에 대한 법적 대응을 이어간다고 보도했다. 법무법인 세종은 소위 국내 5대 로펌으로 손꼽히는 대형 로펌이다. 최근 걸그룹 뉴진스 측의 전속계약 관련 소송을 세종에서 전담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차은우는 최근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으로부터 모친이 설립한 1인 기획사를 통해 지속적인 탈세를 해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로 인한 추징금만 200억 원 대로, 이는 역대 국내 연예인 추징금으로는 최고액이다.  국세청에 따르면 차은우는 소속사 판타지오 외에 모친 명의의 법인과 별도 용역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차은우의 소득을 판타지오, 모친 명의 법인, 차은우가 나눠 갖는 구조였다. 국세청은 해당 법인이 강화도에 법인을 두고 주식회사에서 유한책임회사로 변경하는 등 부동산 규제와 과세 감시를 피해 개인 최고 소득세 45%보다 약 20%P 낮은 법인세율을 적용받기 위해 '꼼수'를 썼다고 보고 있다.  다만 판타지오 측은 "이번 사안은 차은우의 모친이 설립한 법인이 실질 과세 대상에 해당되는지가 주요 쟁점"이라며 "현재 최종적으로 확정 및 고지된 사안이 아니며 법 해석 및 적용과 관련된 쟁점에 대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적극 소명할 예정"이라고 밝힌 상태다.  차은우는 차은우는 지난해 7월 육군 군악대로 입대해 군 복무 중이다.  /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연휘선([email protected])

2026.01.25.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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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를 꿈꿨던 시인 이상, 『가톨릭 소년』에 ‘표지그림’ 그려…『근대서지』 32호, 최초 발굴, 공개

[OSEN=홍윤표 선임기자] ‘천재 시인’ 이상(李箱.1910~1937)이 이 세상을 떠나기 1년 전인 1936년 4월에 나온 어린이 잡지 『가톨릭 소년(少年)』 제1권 제2호(1936년 5월호. 만주국 간도 용정 천주당 가톨릭소년사 발행)에 자신의 본명인 김해경(金海卿)으로 표지그림을 그렸다는 사실이 처음으로 밝혀졌다. 근대서지학회(회장 오영식)는 최근 발간된 『근대서지』 32호(2025 하반기호. 민속원 제작) 표지에 『가톨릭 소년』을 내세워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가톨릭 소년』은 가톨릭 연길교구(延吉敎區)가 포교의 일환인 ‘소년운동’을 위해 1936년 3월에 창간한 잡지다. 일제강점기에 『가톨릭 청년』, 『경향잡지』와 더불어 가톨릭계의 3대 잡지 중 하나였다. 『가톨릭 소년』은 원래 연길교구가 등사판 『탈시시오회보』로 발간하던 것을 본격적인 소년, 소녀 잡지로 이름을 바꾸고 격상시킨 것이다. 『가톨릭 청년』 41호(1936년 10월호)에 실린 황성준의 ‘소년운동 일별(一瞥)’이라는 글에 따르면, “팔백만 조선 소년 소녀 전체의 문화향상을 위하여 월간 소년 잡지로, 만여 명의 독자를 획득한 가장 권위있는 잡지로 출판하게 되어 연길에 대인쇄소까지 부설되었다”고 소개하고 있다. 이상이 표지그림을 그린 『가톨릭 소년』 제2호의 간기를 살펴보면, 발행인 배광피(裵光被)와 편집인 백화동(白化東)은 독일인 신부이고, 인쇄소는 주식회사 창문사(彰文社)로 돼 있다. 『근대서지』는 이미 16호(2017년 12월 발행)에서 이상이 잡지 『중성(衆聲)』3호(1929년 6월 1일 발행)에 표지그림을 그린 일을 알린 바 있다. 근대서지학회 오영식 회장은 『근대서지』 32호 발간사에서  이런 사실을 상기시키면서 “『가톨릭 소년』은 만주 간도성 용정(龍井)시 천주당에서 독일인 신부들의 명의로 발행된 천주교 아동잡지이다. 1-2호는 1936년 4월 1일에 발행되었는데, 인쇄를 주식회사 창문사(彰文社)에서 한 것으로 보아 구본웅이 이상에게 표지를 부탁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창문사는 화가 구본웅의 선친(구자혁)이 운영하던 인쇄, 출판사로 구본웅은 1936년부터 이 출판사에서 일했다. 이상이 『가톨릭 소년』 표지를 그린 것도 바로 절친 구본웅의 권유로 이루어졌다는 얘기다. 이상은 『가톨릭 청년』에도 ‘꽃나무’, ‘이런 詩’(1933. 7), ‘거울’(1933. 10), ‘正式’(1935. 4), ‘易斷’(1936. 2) 등 여러 편의 시를 발표했다. 이상이 가톨릭 계열 잡지와 인연을 맺게 된 것은 구본웅 뿐만 아니라 같은 ‘구인회(九人會)’ 멤버였던 시인 정지용이 『가톨릭 청년』 편집진으로 활동한 것과도 무관치 않다. 근대서지학회는 그동안 2010년에 창간한 『근대서지』를 통해 중요한 근대자료를 발굴해 꾸준히 영인, 소개를 해왔다. ‘자료 발굴, 보존, 해석의 참된 가치를 실현하는 잡지’를 표방해온 『근대서지』는 이번호에서도 ‘권말영인(卷末影印)’난에 『少年運動』, 『파랑새』, 『별나라』, 『학생동무』, 『一麥동요집』 같은 잡지와 동요집을 영인, 연구자들이나 학계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와 관련, 오영식 근대서지학회 회장은 발간사를 통해 “『근대서지』의 미덕인 ‘자료의 공유’에 철저하기 위해서라도 자료 영인에 더욱더 매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홍윤표

2026.01.2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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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휘성, 마지막 흔적 사라졌다...김진호 "다른 사람이 번호 가져가" [전문]

[OSEN=연휘선 기자] 가수 김진호가 고(故) 휘성의 전화번호가 다른 사람에게 넘어간 일을 밝혔다.  김진호는 지난 25일 개인 SNS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공개된 글에는 생전 휘성의 정보로 남아있던 모바일 메신저 프로필 사진이 사라진 흔적이 함께 담겨 이목을 끌었다.  이와 관련 김진호는 "필시 다른 누군가가 그의 번호를 가져간 것이겠지. 좋아하는 존재의 마지막 흔적이 사라진 것 같다"라며 "주인이 바뀐 이 번호를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이다. 좋아하는 존재의 마지막 흔적을 내가 스스로 없앤다는 느낌"이라고 털어놨다.  이에 그는 "아마도 이것을 지우려면, 시간이 조금 더 걸릴 것 같다. 차라리 휴대폰을 바꿀 때 나도 몰래 사라졌으면"이라고 덧붙여 뭉클함을 자아냈다.  김진호는 과거 JTBC 예능 프로그램 '히든싱어2' 휘성 편에 모창 도전자로 차지해 우승을 차지한 인물이다. 이에 힘입어 정식 가수로 데뷔한 그는 꾸준히 휘성에 대한 팬심과 인연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휘성은 지난해 3월 10일 서울시 광진구에 위치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후 김진호는 지속적으로 휘성에 대한 애도와 추모글을 게재하고 있다.  다음은 김진호의 글 전문이다.  새해 복. 새해가 밝음과 거의 동시에 그의 카카오톡 프사가 없어졌다. 필시 다른 누군가가 그의 번호를 가져간 것이겠지. 나는 마치 좋아하던 이성친구의 연락처를 잃은 사춘기의 소년마냥 순간 가슴이 서늘해졌다. 좋아하는 존재의 마지막 흔적이 사라진 것 같은 느낌. 새로운 주인은 자신이 그의 번호를 가졌다는 사실을 알까. 누군가가 밋밋해진 자신의 프로필사진을 하염없이 쳐다보았다는 그 사실을 말이다. 주인이 바뀐 이 번호를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이다. 이제 더는 아무런 의미가 없는 11자리의 번호를 눌러 '더보기'를 누르고 '삭제'를 누르면 손쉽게 없어질 그 연락처를 하루에도 수십번씩 눌렀다 취소했다를 반복했다. 좋아하는 존재의 마지막 흔적을 내가 스스로 없앤다는 느낌. 주기적으로 카톡 연락처를 정돈하는 나에겐 조금만 스크롤 해도 쉽게 도달하는 '휘' 에 항상 당신이 있었던 것이 나에겐 마지막 위로였던것 같다. 뮤직이라는 레이블이 달려있었던 당신의 갈색 프로필 사진. 마치 맘만 먹으면 언제든 다시 연락할 수 있을것 같이 보였던 그 착각이라도 필요했나보다. 아마도 이것을 지우려면, 시간이 조금 더 걸릴 것 같다. 차라리 휴대폰을 바꿀 때 나도 몰래 사라졌으면, 더는 내 탓같이 느껴지지 않게. /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공동취재단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2026.01.25.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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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승연애4’ 원규♥지현 효과..카더가든 ‘그대 작은 나의 세상이 되어’ 멜론 1위

[OSEN=김채연 기자] 카더가든이 콘텐츠와 음악이 만들어낸 강력한 시너지로 역주행 성과를 기록했다. 카더가든의 '그대 작은 나의 세상이 되어'는 26일 기준 국내 최대 음원 플랫폼 멜론 TOP100 차트 정상에 오르며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곡은 지난 2021년 발표된 EP '부재'에 수록된 발라드곡로, 카더가든이 직접 작사·작곡·편곡에 참여했다. 차분하고 담백한 멜로디와 진솔한 가사가 어우러진 트랙으로 팬들 사이에서 이미 오랜 사랑을 받아왔다. 최근에는 티빙 오리지널 예능 '환승연애4'에 삽입되어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방송 이후 음원 차트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역주행에 성공했고, 프로그램과 음악의 시너지가 차트 성적으로 연결됐다. 특히 원규·지현 커플의 주요 서사 장면에 삽입되며 감정의 밀도를 한층 끌어올렸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두 사람의 관계 변화와 감정의 흐름이 음악과 섬세하게 맞물리며,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서사와 완벽하게 맞아떨어지는 노래"라는 호평이 확산됐다. 여기에 방송 직후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곡에 대한 언급이 빠르게 늘어나며 음원 차트 순위 상승을 견인했다. 카더가든은 최근 진행한 단독 공연 'BLUE HEART'에서도 '그대 작은 나의 세상이 되어'를 선보이며 재조명된 곡의 여운을 이어갔다. 이미 리스너들에게 익숙한 감정을 품은 곡이 무대 위에서 한층 깊은 울림을 더하며, 음악과 서사가 만들어낸 감정선을 공연 현장에서도 자연스럽게 확장시켰다. 카더가든은 그간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중심으로 꾸준한 행보를 이어오며 대중성과 음악성을 동시에 인정받아 왔다. 이번 '그대 작은 나의 세상이 되어'의 멜론 TOP100 1위 기록은 콘텐츠와 음악이 유기적으로 맞물리며 만들어낸 성과로 카더가든의 음악이 여전히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를 계기로 카더가든의 향후 행보에 대한 기대감 역시 한층 높아지고 있다. 한편 카더가든은 넷플릭스 공개를 앞둔 나영석 사단의 새 예능 프로그램 '대체 등산을 왜 하는 건데?'에 합류하며, 음악을 넘어 다양한 영역에서의 활약을 이어갈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CAM 제공 김채연([email protected])

2026.01.25. 19:29

박승원 사진작가 전시회 연다…뉴포트비치 도서관서

박승원(라구나우즈·세로 사진) 사진작가가 2월 9일부터 4월 3일까지 뉴포트비치 공립도서관(1000 Avocado Ave)에서 전시회를 연다.   ‘빛을 따라 걷는 사람’이란 주제의 전시회에서 박 작가는 세계 여러 나라를 여행하며 찍은 사진들을 선보인다.   전시작 중엔 노르웨이 남서부의 도시 스타방에르에서 촬영한 ‘석유의 장례식’이란 제목의 벽화(가로 사진)도 있다. 남성들이 장례용 꽃장식이 놓인 검은색 석유 드럼통을 관처럼 들어 운반하는 모습을 두고 박 작가는 “석유는 현대 문명의 중요한 요소인 동시에 기후 위기, 전쟁, 환경 파괴의 원인이기도 하다. 이번 전시회를 사진을 즐기고 배우는 이들에게 왜 사진을 찍는지, 사진을 작품으로 바라본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자리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전시회 주제인 빛을 따라 걷는 사람은 박 작가 자신이다. 56년 경력의 박 작가는 빛, 도시, 인간의 관계를 탐구하는 작업에 몰두해왔다.   한국사진작가협회 회원인 박 작가는 2020년 가주 인터넷 매체 뷰버그가 주최한 가을 사진 콘테스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2021년과 2023년 도쿄 인터내셔널 포토 어워드(TIFA) 공모전 입상, 2021년 영국에서 열린 제7회 파인아트 포토그래피어워드(FAPA) 입상, 2022년 모스크바 인터내셔널 포토 어워드 공모전 동상 등 다양한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문의:(253)583-6588사진작가 박승원 박승원 사진작가 이번 전시회 어워드 공모전

2026.01.2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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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 키즈, 'IN生' 단일 앨범 스포티파이 15억 스트리밍 돌파 '최초'

[OSEN=선미경 기자]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IN生'(인생) 앨범으로 스포티파이 스트리밍 15억 회를 돌파했다. 스트레이 키즈의 정규 1집 리패키지 앨범 'IN生'은 최근 글로벌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누적 스트리밍 수 15억 건을 달성했다. 이로써 스트레이 키즈는 K팝 4세대 보이그룹 최초 기록을 하나 더 추가하고 '글로벌 탑 아티스트' 존재감을 재입증했다. 2025년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7연속, 8연속 1위 진입을 비롯한 각종 K팝 역사를 새로 쓴 스트레이 키즈는 2026년 매서운 기세를 이어간다. 지난 22일(이하 현지시각) 파리 라 데팡스 아레나(Paris la Défense Arena)에서 진행된 '노란 동전 모으기 자선 행사'(Le Gala des Pièces jaunes)에 참석해 지드래곤, 크리스티나 아길레라(Christina Aguilera), 에이셉 라키(A Rocky) 등 세계적 아티스트들과 함께 뜻깊은 자리를 빛냈다. 2024년 K팝 아티스트 최초 공연 이후 다시 한번 초청받아 의미를 더한 해당 행사에서 역대급 퍼포먼스를 펼치고 이목을 모았다. 오는 6월 6일과 9월 11일에는 각각 미국 뉴욕 '더 거버너스 볼 뮤직 페스티벌'(The Governors Ball Music Festival), 브라질 '록 인 리오'(Rock in Rio) 헤드라이너로 나서서 'K팝 챔피언' 진가를 발휘하고 월드와이드 활약세를 넓힐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01.25.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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