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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데프 타잔 독무 날아갔다..'마마' 대형 방송사고 논란 [Oh!쎈 이슈]

[OSEN=선미경 기자] 그룹 올데이프로젝트 멤버 타진이 ‘2025 MAMA’에서 준비한 무대를 제대로 보여주지 못해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예상치 못했던 카메라 사고가 발생하면서 타잔의 독무 무대가 삭제된 것. ‘2025 MAMA AWARDS’는 지난달 28일과 29일 양일간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개최됐다. 올데이프로젝트는 29일 진행된 시상식에서 ‘브레이크스루 아티스트’ 상을 수상했다. 데뷔 후 처음으로 참석한 ‘2025 MAMA’에서 트로피를 받은 올데이프로젝트는 “테디 PD님을 비롯한 프로듀서 님들과 더블랙레이블 식구등, 그리고 저희 다섯 명을 있는 그대로 사랑해주시는 팬 분들께 감사드린다. 그 사랑에 보답하는 아티스트가 되겠다. 상의 이름처럼 틀을 깨고 한계를 넘는, 새로운 시도를 하는 올데이프로젝트가 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데뷔와 동시에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2025 MAMA’ 수상에 성공한 올데이프로젝트였다. 다만 ‘2025 MAMA’ 측의 기술적인 문제로 아쉬움도 남겼다. 이날 올데이프로젝트는 데뷔 앨범 히트곡 ‘FAMOUS’ 무대를 소화했다. 멤버 타잔은 복면으로 얼굴 가린 채 순백의 의상을 입고 무대에 등장했다.  독무를 시작한 타잔은 단번에 시선을 빼앗았다. 절제된 퍼포먼스를 소화하면서 고난이도의 덤블링을 시도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타잔이 덤블링을 시도하는 중 무대를 촬영하던 카메라가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원격으로 조종하던 카메라였다. 결국 타잔은 무대 위에서 퍼포먼스를 이어갔지만, 카메라 추락으로 방송을 통해 ‘2025 MAMA’를 시청하던 팬들이나 시청자들은 그의 무대를 즐길 수 없었다. 카메라가 추락하면서 타잔의 무대가 아닌 공연장 전경이 중계됐기 때문이다.  이후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타잔의 무대 영상이 퍼지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타잔은 중학교 2학년 때 현대무용을 배우기 시작해 상대적으로 늦은 시기에 시작했음에도 다음 해부터 콩쿠르에 입상하는 등 상당한 재능을 보였으며, 부산예술고등학교를 거쳐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에 입학했다. 상당한 실력을 갖춘 타잔이기에 이번 ‘2025 MAMA’에서의 현대무용 독무에 대한 기대감도 컸다. 그러나 현장 카메라 문제로 타잔의 무대가 제대로 송출되지 못해 큰 아쉬움을 남기고 있는 상황이다. /[email protected] [사진]엠넷 방송화면 캡처. 선미경([email protected])

2025.11.30.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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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몬스터, 'MAMA' 첫 출연과 동시에 유튜브 '최고 조회수' 기록

[OSEN=선미경 기자] 그룹 베이비몬스터가 폭발적인 퍼포먼스와 현장 장악력이 담긴 데뷔 첫 'MAMA' 무대 영상으로 유튜브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1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Mnet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베이비몬스터의 '2025 MAMA AWARDS'(이하 'MAMA') 본무대와 스페셜 스테이지 영상은 양일 출연진 가운데 조회수 1·2위를 나란히 차지했다. 내로라하는 아티스트들 사이 데뷔 2년차인 베이비몬스터의 압도적인 존재감을 실감케 하는 대목이다. 단연 압권은 파리타, 아현, 로라의 'What It Sounds Like'·'Golden' 커버 무대였다. 글로벌 팬들은 고난도 보컬 테크닉이 요구되는 곡임에도 흔들림 없는 라이브, 쉼 없이 터져 나오는 폭발적인 고음 등 '라이브 강자'다운 수준급 가창력과 무한한 잠재력을 확인케 했다는 반응이다. 실제 이 무대가 담긴 영상은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 540만 회에 육박하는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1부 최고 조회수였던 자신들의 'WE GO UP+DRIP(377만 회)'을 약 12시간 만에 추월,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추이도 기대된다. 그간 베이비몬스터는 무대를 선보일 때마다 막강한 화제성을 입증해왔다. 앞서 이들은 '가요대전'과 같은 연말 공연을 비롯 '잇츠라이브', 'THE FIRST TAKE' 등 콘텐츠서 독보적인 라이브 실력으로 호평받으며 기본 수백만부터 수천만에 달하는 조회수를 달성해온 바 있다.  베이비몬스터는 이번 'MAMA'에서 본상인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 상' 수상의 영예도 안았다. 베이비몬스터는 "첫 출연인데 이렇게 멋진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다. 몬스티즈(팬덤명)가 만들어 주신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지금 이 순간도 함께 공유하고 추억을 쌓을 수 있어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고 성장하는 그룹이 될 테니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5.11.30.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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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베이스원, 완전체 2개월 더 본다..연장 전격 합의[공식]

[OSEN=선미경 기자] 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이 팬들의 뜨거운 사랑과 성원에 힘입어 멤버 9인 전원이 활동 2개월 연장에 전격 합의했다. 이번 결정은 팀에 대한 깊은 애정과 제로즈(ZEROSE, 공식 팬덤명)의 변함없는 큰 사랑에 진심으로 보답하고자 멤버들이 뜻을 모은 것으로, 오는 3월까지 완전체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에, 제로베이스원은 2025 월드투어 ‘2025 ZEROBASEONE WORLD TOUR 'HERE&NOW'' 앙코르 콘서트 및 신보 발매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소속사 웨이크원(WAKEONE)은 "전 세계 팬들과 함께한 시간을 의미 있게 이어가고자 활동 연장을 결정했다"라며 "그 감사한 마음을 음악과 무대로 전하기 위해, 멤버들이 한마음으로 앙코르 콘서트와 신보를 준비 중이다"라고 밝혔다. 제로베이스원은 데뷔 이후 6연속 밀리언셀러를 기록하며 '5세대 대표 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미국 빌보드 차트와 일본 오리콘 차트 등 세계 주요 음악 시장에서 꾸준한 존재감을 확대해 왔다. 최근 개최한 2025 월드투어 'HERE&NOW' 역시 연이은 매진 소식을 이어가며 막강한 글로벌 티켓 파워를 입증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웨이크원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5.11.30.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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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아트컴퍼니-창원 모두치과의원, 협업 전시 기획 파트너십 체결

주식회사 샤아트컴퍼니(대표 박진희)가 창원 모두치과의원(대표원장 이장원)과 협업 전시 기획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2025년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 전시는 ‘메디컬 아트 컬처(Medical Art Culture) 구축'을 목표로,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 및 방문객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 형태로 기획되었다. 샤아트컴퍼니와 모두치과의원은 단순한 파트너십을 넘어 ‘생활 속 문화 예술 경험 선사’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병원이라는 일상적인 공간에 예술 작품을 조화시켜 방문객들에게 심리적 안정감과 풍부한 미적 경험을 동시에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모두치과의원의 이장원 원장은 정창훈 작가의 작품을 소장하고, 또한 미술품 애호가로 다양한 작품을 수집해 온 오래된 컬렉터(수집가)로서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 원장은 "환자분들이 치료 과정에서 겪는 불안함과 긴장감을 덜어주는 것이 최우선 과제였다. 더불어 평소 접하기 어려운 국내외 좋은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하며 심적인 안정과 영감을 얻을 수 있도록 이번 전시를 마련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정창훈 작가를 비롯한 훌륭한 예술가들의 작품이 환자들의 회복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이며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진정성을 강조했다. 국내외 예술 작품 컬렉션 및 아트 프로젝트를 통해 예술 산업의 새로운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샤아트컴퍼니는 이번 모두치과의원과의 협력을 통해 그 전문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샤아트컴퍼니의 박진희 대표는 현재 아트 컬렉션, 아트 컨설팅, 아트 프로젝트 등 미술품을 매개로 하는 아트 매니지먼트를 제공하며 업계를 이끌고 있다. 개인 및 기업의 니즈에 맞춘 작품 컬렉션 구축부터 미술품 투자 자문, 증여·상속 관련 컨설팅, 그리고 체계적인 미술품 보존 솔루션 제공에 이르기까지 예술 자산 관리의 전 영역을 아우르는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박 대표는 지역에서 접하기 어려운 국내외 유수의 예술가들과 꾸준히 소통하며 그들의 작업물을 선보일 수 있는 전문 전시 공간 ‘주식회사 샤갤러리’를 직접 운영하며,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대중과의 접점을 넓히는 데 기여하고 있다.

2025.11.3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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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아이, 日 열도 사로잡았다..단독 콘서트 'Wonderland' 성료

[OSEN=선미경 기자] 그룹 위아이(WEi)가 일본 열도를 사로잡았다. 위아이는 지난달 22일과 30일 각각 오사카와 도쿄에서 '2025 WEi JAPAN CONCERT 'Wonderland''(이하 'Wonderland')를 열고, 현지 팬들과 만났다. 'Wonderland'는 위아이의 미니 8집과 동명의 타이틀로 진행된 단독 콘서트다. 위아이는 탄탄한 라이브와 퍼포먼스로 팬들에게 행복으로 꽉 찬 '원더랜드'를 선사했다. 위아이는 '도화선', '모 아님 도'로 시작부터 강렬한 에너지를 전한 데 이어 '꼬리별', 'NOT ENOUGH', 'ROSE'로 짙어진 감성을 아울렀다. 또 위아이는 'DOMINO', 'One In A Million', 'Gravity', 'Everglow' 등 미니 8집 'Wonderland'의 전곡 라이브를 최초로 선보여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 위아이는 'HOME'을 통해서는 "루아이(팬덤명)가 우리의 소중한 HOME"이라는 메시지를 건네며 감동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위아이는 '物(FAKE LOVE)', '怖いんだ(Without U)', 'All Mine' 등 일본 오리지널곡들도 선곡해 현지 팬들과 더욱 가까이서 소통했다. 일본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위아이는 "'일본에 돌아와 줘서 고맙다'라는 말이 너무 고맙고 벅찼다. 무대를 함께해준 멤버들에게 고맙고, 끝까지 응원해준 팬분들께 감사하다. 빠른 시일 내 좋은 곡으로 돌아올 테니 기다려달라"고 소감을 전했다. /[email protected] [사진]위엔터테인먼트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5.11.30.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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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5주년' 엔하이픈, 음반 누적 출하량 2000만 장 돌파

[OSEN=선미경 기자] 음반 누적 출하량 2000만 장 돌파. 투어 관객 수 150만 명 육박. ‘2025 마마 어워즈’ 대상(FANS’ CHOICE OF THE YEAR) 수상. 11월 30일, 데뷔 5주년을 맞은 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또 하나의 금자탑을 쌓았다. ‘음악을 통해 사람과 사람, 세계와 세계를 잇겠다’는 포부를 품고 2020년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딘 이들이 일궈낸 성과가 눈부시다.  1일 하이브 뮤직그룹 레이블 빌리프랩에 따르면 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이 지금까지 한국과 일본에서 발매한 음반 합산 누적 출하량이 최근 2033만 장을 넘겼다. 이들의 총 16장 음반 가운데 8개 작품이 100만 장 이상 팔렸다. 특히 정규 2집 ‘ROMANCE : UNTOLD’는 엔하이픈에게 첫 ‘트리플 밀리언셀러’ 타이틀을 안겼고, 미니 5집 ‘ORANGE BLOOD’와 미니 6집 ‘DESIRE : UNLEASH’는 각각 ‘더블 밀리언셀러’를 달성했다.  티켓 파워 또한 막강했다. 엔하이픈은 세 차례 월드투어 시리즈(‘MANIFESTO’, ‘FATE’, ‘WALK THE LINE’)를 진행하는 동안 96회 공연을 펼쳐 도합 150만 명에 달하는 엔진(ENGENE.팬덤명)과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 엔하이픈은 “엔진 분들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앞으로도 더 높은 목표를 바라보며 지치지 않고 열심히 달려가겠다”라고 전했다.  다음은 엔하이픈이 소속사 빌리프랩을 통해 전한 일문일답이다.  Q. 데뷔 5주년을 맞이한 소감은 정원: 지난 5년을 돌아보면 정말 많은 스케줄을 소화해 온 것 같아요. 엔진분들과 멤버들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고, 앞으로도 더 높은 목표를 바라보며 지치지 않고 열심히 달려가겠습니다. 제이크: 그동안 멤버들, 엔진분들과 함께 소중한 순간들을 만들었고, 저 자신도 많은 것을 배웠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오래오래 엔진분들과 좋은 추억을 쌓으며 즐겁게 활동하고 싶습니다. 선우: 시간이 눈 깜짝할 새 흘렀어요. 엔하이픈으로 활동하면서 정말 많은 추억과 경험을 쌓아 감사한 마음이 큽니다. 이 소중한 날들이 있었기에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것 같습니다. Q.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꼽는다면 희승: 첫 월드투어 ‘MANIFESTO’ 때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전 세계에 계신 엔진 분들을 직접 만나면서 공연 회차를 거듭할수록 행복감도 점점 커져갔어요.  제이: 2022년 독일에서 열린 K-팝 페스티벌에서 수만 명의 관객을 만났던 날이 가장 특별하게 기억됩니다. 저희가 팬데믹 시기에 데뷔했다보니 그렇게 많은 관중이 저희에게 응원을 보내주시는 걸 처음 경험했던 날이었어요. 성훈: ‘I-LAND’를 통해 엔하이픈이 결성된 날이 생생하게 떠오릅니다. 오랫동안 바라왔던 제 꿈이 이뤄진 순간이었기 때문에 감격스러웠어요. 니키: 올해 4월 ‘코첼라’가 가장 강렬한 기억으로 남아있어요. 다 같이 의견을 모아 만들어낸 무대였고, 그만큼 큰 보람을 얻었던 경험입니다.  Q. 엔하이픈의 팀워크가 더욱 단단해졌다고 느꼈을 때 희승: 데뷔 후 멤버들과 처음으로 회식을 했을 때 저희의 관계가 더 돈독해졌던 것 같아요. 함께 이야기하며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제이크: 무대에 올라 좋은 케미스트리를 보여드릴 때마다, 우리 사이가 정말 많이 가까워졌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일곱 명의 합이 잘 맞는 군무를 펼친 날 더 잘 확인되는 것 같아요. 선우: 월드투어, 페스티벌 등 큰 프로젝트를 준비하면서 시간이 흐를수록 단합력이 커지는 것을 체감하게 됐어요. 그래서 연습할 때 멤버들과의 끈끈함을 자주 느껴요. 니키: 저 같은 경우에는 ‘코첼라’가 많은 깨달음을 안겨줬는데요. 공연을 준비하면서 저희들끼리 모여 진솔하게 이야기했던 시간이 서로의 관계를 한층 더 단단하게 만든 것 같습니다. Q. 앞으로 5년 뒤 엔하이픈은 어떤 모습일지 정원: 다들 멋진 어른으로 성장해 있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K-팝 신에 한 획을 긋는 가수로 발전해 있었으면 좋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제이: 5년 뒤에도 지금처럼 모두 건강하게 활동을 잘하고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고, 좋은 영향을 주는 선배 그룹이 됐으면 합니다. 성훈: 지금까지도 그랬듯 10주년에도 멤버들이 훌륭하게 성장했을 것 같아요. 저희가 이루고 싶은 바를 이루며 최고의 모습을 엔진분들께 보여주고 있지 않을까요? Q. 엔하이픈을 응원해준 엔진에게 한마디 정원: 사랑이라는 감정을 알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5년이라는 시간이 길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저에게는 오히려 짧았어요.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희승: 엔진 여러분, 지금까지 항상 곁에 있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저희와 만들어갈 나날들을 재미있게 웃으면서 채워나가요. 제이: 엔진~ 지난 5년 동안 정말 행복했습니다. 인생에 있어 행복만큼 중요한 건 없기 때문에 엔하이픈과 매일이 웃음으로 가득하기를 바라요! 제이크: 항상 엔진 여러분의 응원 덕분에 힘내서 활동을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힘들 때나 기쁠 때 늘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좋은 모습으로 보답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성훈: 제가 더 열심히 살아갈 수 있게 항상 큰 성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엔진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쏟아부을테니 지켜봐주세요. 선우: 항상 저희를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받은 사랑보다 더 많이 보답해 수 있는, 언제 어디서나 엔진 여러분께 자랑스러운 아티스트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니키: 저희에게 무한한 애정을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해요. 더 좋은 음악과 퍼포먼스 보여드릴 수 있도록 저희 일곱 명 모두 연습에 매진하고 있으니 기대 부탁드립니다. /[email protected] [사진]빌리프랩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5.11.30.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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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MAMA' 라이브 논란 이유?.."예정된 구성 바꾸고 '무제' 선택"

[OSEN=선미경 기자] 가수 G-DRAGON(지드래곤)이 ‘2025 MAMA AWARDS’에서 예정된 구성을 바꾸고 ‘무제(無題)’를 선택해 홍콩 시민들을 향한 위로와 연대의 메시지를 전했다. 화려함을 덜어낸 조용한 헌사를 통해 음악의 본질적 힘을 다시 한 번 증명한 그는 이날 대상 포함 4관왕에 오르며 K-POP 아이콘으로서의 존재감을 굳건히 했다. 다만 그는 솔로 1집 타이틀곡 '하트 브레이크'를 비롯해 히트곡 '무제' 등을 불렀는데, 기본적으로 깔린 AR(반주와 목소리 등이 녹음된 음원) 외에는 상당 부분을 소화하지 못했다. 시종일관 불안한 음정과 무대 모습 등이 드러나면서 일부 시청자들은 실망했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최근 여러 차례 라이브 관련 논란이 불거진 탓에 이번 '2025 마마 어워즈' 라이브도 완성도 낮은 무대가 구설수에 올랐다. G-DRAGON은 지난달 29일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Kai Tak Stadium)에서 열린 ‘2025 MAMA AWARDS(이하 ‘MAMA’)’에서 추모의 의미를 담은 올블랙 의상과 검은 리본을 달고 등장했다. 그는 화려한 퍼포먼스 보다는 침묵과 절제된 태도로, 비보를 마주한 홍콩 시민들을 향한 애도의 마음을 담담하게 전했다. 이번 시상식에서 G-DRAGON은 본래 준비했던 ‘DRAMA’, ‘Heartbreaker’ 무대 이후, 현지 아파트 화재 참사 소식을 접하고 예정된 구성을 전면 수정해 ‘무제(無題) (Untitled, 2025)’를 선택했다. 이는 피해를 입은 이들을 향한 진정 어린 배려에서 비롯된 결정으로, 그는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을 돕기 위해 홍콩 타이포 웡 푹 코트 지원 기금(Support Fund for Wang Fuk Court in Tai Po)에 100만 홍콩달러를 기부하며 실질적인 연대의 뜻까지 더했다. ‘무제(無題)’ 무대에서 G-DRAGON은 화려한 장치나 퍼포먼스를 배제한 채 메시지 자체에 집중하며 최대한 담담하게 무대를 이어갔다. 짧은 준비 기간에도 고인의 명복을 비는 마음과 홍콩 시민들을 위로하고자 하는 진정성을 중심에 둔 무대였다.  또 G-DRAGON은 이날 대상인 ‘올해의 가수상(Artist of the Year)’을 포함해 ‘남자 가수상(Best Male Artist)’,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남자 솔로상(Best Dance Performance Male Solo)’, 전날 수상한 ‘팬스 초이스 남자 톱 10(FANS’ CHOICE MAIL TOP 10)’ 까지 거머쥐며 4관왕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올해의 가수상’ 시상자로 무대에 오른 배우 주윤발(Chow Yun Fat)은 10년 전 빅뱅에게 상을 수여했던 인연을 떠올리며 다시 G-DRAGON에게 트로피를 건네게 된 데 대한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그는 “오랫동안 기다렸다, 기다리느라 머리가 하얗게 변했다.”는 따뜻한 농담과 함께 반가움을 표현해, 10년의 시간을 이어온 특별한 재회에 더욱 큰 상징성과 여운을 더했다. 4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대체 불가한 영향력을 다시 한번 증명한 G-DRAGON은 “갑작스러운 비보로 큰 슬픔을 겪고 계신 홍콩 시민분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도록 더욱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고 싶다. 오늘은 기쁜 날이기도 하고, 여러 감정이 교차하는 날이기도 하다. ‘MAMA’의 Mnet 30주년에 제가 영원한 우상으로 생각해 온 주윤발 형님에게 상을 받게 되어 큰 영광이다“라며, ”항상 변함없는 응원을 보내주시는 팬 분들에게도 깊이 감사드린다. 내년은 빅뱅 20주년이다. 그때는 혼자가 아니라 친구들과 함께 찾아오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G-DRAGON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전 세계를 열광시킨 ‘G-DRAGON 2025 WORLD TOUR [Übermensch]’의 서울 앙코르 공연을 앞두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2025 MAMA AWARDS' 캡처. 선미경([email protected])

2025.11.30.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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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티면 이긴다고..관심 사랑으로 바꿔야” 베리베리, 이번엔 갈증 푼다 [인터뷰③]

[OSEN=김채연 기자] 그룹 베리베리가 공백기를 깨고 2년 7개월 만에 대중 앞에 나서는 소감을 밝혔다. 최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 그룹 베리베리의 싱글 4집 ‘Lost and Found’ 발매 기념 인터뷰가 진행됐다. 베리베리는 오늘(1일) 새 싱글 앨범을 발매하며 2년 7개월 간의 공백기를 부수고 팬들과 대중에 신보를 선보인다.  그간의 공백기에 대해 강민은 “사실 그 공백 동안 정말 겁이 많이 났던 것 같다. 활동하면서도 겁이 생겼고, 팬미팅을 준비하면서도 멤버들은 겁이 났다.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이 관심이 얼마나 사랑해줄까? 막상 사랑받지 못하면 어떡하지 겁이 났다. 이번 앨범 도전에 대해 마주하지 않았던 것 같다. 하지만 이제는 해야될 때라고 생각하고, 다들 성장했다고 생각해서 앨범을 냈다”고 털어놨다. 그렇다면 이들은 어느정도의 ‘사랑’이 충족되면 갈증이 해소될 수 있을까. 강민은 “무대하려고, 앨범내려고 연습하고 청춘을 갈아바친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 그건 아무리 사랑받아도 한이고 갈증이 되지 않을까. 해소할 수 없는 갈증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했고, 용승은 “모든 아티스트는 이런 한, 갈증이 있어야 좋은 발전, 그걸 키워드로 동기부여 삼아서 증명하고 팬분들께 보답해드리려고 한다”고 했다. 베리베리는 입을 모아 “인지도를 사랑으로 바꾸는 게 궁극적인 숙제”라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이번 글로벌 팬미팅으로 인해 이러한 갈증이 어느정도 해소되긴 했을까. 연호는 “일단 한에는 많은 종류의 한이 있는 것 같다. 2년 반 동안 팬들을 못 만난 한은 풀린 것 같은데, 앨범을 못냈던 한이나 저희 무대를 더 많은 사람들에 보여드리지 못했던 한은 덜 풀린 것 같다”고 말했다. 강민 역시 “아직 더 풀린 것 같다. 아직 정말 풀리지 않은 갈증이 정말 많은 것 같다. 각자 각자가 멤버들이 욕심이 있는데 생각을 한다. 이제 재계약을 했고, 새로운 발판도 마련됐으니 갈증을 푸려고 노력해야겠다”고 거들었다. 베리베리의 발자취를 돌이켜보면 계단식 성장보다는 팀의 고저가 뚜렷한 그룹으로 분류되는 편이다. 대신 그만큼 기회가 여러번 오는 그룹이기도 하다. 연호는 “저희 그룹이 ‘로드 투 킹덤’으로 조금 주목을 받았는데, 그땐 코로나 펜데믹 시기라 직접적인 체감은 못한 것 같다. 그리고 다시 꺼지는 시기도 겪고, ‘텝텝’으로 1위를 하고도 주목도가 떨어지고. 이번에 또 ‘보이즈2플래닛’에 나가면서 주목을 받게 됐다”고 그동안을 회상했다. 이어 연호는 “옛날에 선배님들이나 가요계 계시는 분들이 버티면 이긴다는 말씀을 해주시곤 했는데, 저희는 버티는 팀인 것 같다. 계단식 성장을 하는 팀도, 저희처럼 왔다갔다하는 팀도 있지만, 저희는 묵묵히 버티면서 하다보면 언젠가 기회가 오지않을까 생각이 드니까 그런 기회가 꽤 자주 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강민은 “저희도 얘기할때 ‘기회들이 아쉽다’곤 한다. 그런 고저도 잘 알고. 근데 그 기회도 저희가 만든 것이니까, 저희가 만들었다는 거에 좋은 평가를 하고 싶고, 아쉽기도 하고 이제 잡으면 되는거니까. 아쉬움 때문에 기죽고 싶진 않고, 이번에 잡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리더 동헌은 “이런 롤러코스터 같은 팀에 있어서 조금 피로하지만 재밌다. 이런 팀에 일원으로 있어서 재밌게 초심으로, 데뷔하는 마음으로 준비하는 게 아닐까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다른 그룹과 차별화된 베리베리 만의 매력을 묻자 연호는 “저희가 사실 케미가 굉장히 좋은 팀이라고 생각한다. 팬분들이 저희의 가족같은 모습, 친구같은 모습을 좋아해주신다. 저희에게 관심이 있는 분들께 그런 콘텐츠나 유머스러운 모습을 봐주셨으면 좋겠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연호는 “이번 신곡 ‘레드’도 강렬하면서 성숙미를 보여줄 수 있는 곡이다. 무대 아래에서는 개구장이 같고 강아지 같은 모습이 많으니까 그런 모습을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베리베리의 신곡 ‘레드’는 오늘(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제공 김채연([email protected])

2025.11.3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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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콘서트, 영웅시대와 빛났다...서울 2주차 콘서트 한마음 '떼창'

[OSEN=연휘선 기자] 가수 임영웅과 현장, 안방 1열에 있는 모든 영웅시대가 떼창으로 하나 됐다.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KSPO DOME에서 임영웅의 2025 전국투어 콘서트 ‘IM HERO’ 서울 2주차 공연이 개최됐다. 웅장한 오프닝 VCR 종료 후 등장한 임영웅은 영웅시대를 향해 힘찬 인사부터 건넸고, ‘Wonderful Life’로 첫 무대를 꾸몄다. 그 후 임영웅은 ‘나는야 HERO’와 ‘들꽃이 될게요’, ‘비가 와서’, ‘답장을 보낸지’, ‘ULSSIGU’, ‘순간을 영원처럼’ 등 정규 2집에 수록된 곡들은 물론, ‘모래 알갱이’와 ‘우리들의 블루스’, ‘사랑해 진짜’, ‘아버지’ 등 여전히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정규 1집의 곡들로 무대를 이어갔다. 임영웅의 고품격 감성이 더해진 무대의 향연은 관객들의 귀를 호강시키기에 충분했고 노래면 노래, 안무면 안무, 연기면 연기 모든 걸 완벽하게 소화하는 모습은 관객들의 박수와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임영웅은 영웅시대와 함께 만들어가는 코너인 ‘영웅 노래잔치’를 통해 남다른 센스를 자랑하는 건 물론, 즉석에서 추천곡을 받아 완벽하게 열창하며 현장의 열기까지 끌어올렸다.  눈과 귀를 사로잡는 다채로운 무대는 계속됐고, 흥겨운 떼창 유발곡 ‘그댈 위한 멜로디’와 듣기만 해도 몸을 움직일 수밖에 없는 ‘HOME’, ‘HERO’ 무대도 잊지 않았다. 또한 어느 좌석에서든 임영웅을 볼 수 있는 커다란 스크린과 노래의 맛을 더하는 무대 화면과 공식 응원봉 페어링도 단연 돋보였다. 관객들의 박수갈채와 열띤 호응 속 앙코르 무대까지 이어간 임영웅은 “서울 공연을 무사히 마쳤다. 무대를 하면서 내가 가수를 하는 이유가 바로 팬 분들이 구나를 느꼈다”며 팬들의 큰 사랑에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시그니처 인사인 ‘건행’으로 마무리했다.  벅찬 감동과 설렘, 즐거움으로 여운을 남긴 임영웅의 콘서트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광주, 26년 1월 2일부터 4일까지 대전, 1월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 2월 6일부터 8일까지 부산에서 열린다. / [email protected] [사진] 물고기뮤직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11.30.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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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반 공백기, 멤버들에 상처”..베리베리, 이 악물고 컴백한 이유 [인터뷰②]

[OSEN=김채연 기자] 베리베리가 그간의 공백기를 언급하며 멤버들 마음 속에 남았던 상처를 고백했다. 최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 그룹 베리베리의 싱글 4집 ‘Lost and Found’ 발매 기념 인터뷰가 진행됐다. 베리베리는 오늘(1일) 새 싱글 앨범을 발매하며 2년 7개월 간의 공백기를 부수고 팬들과 대중에 신보를 선보인다.  앞서 2년 반이 넘는 긴 공백기 동안 멤버들은 각자 연기, 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로 활동영역을 늘리며 다채로운 활약을 보여줬다. 강민은 “공백기 정말 길었지만 저희가 할 수 있는 일이 뭔지 찾아보고 방황하는 시기가 있었다. 앞으로 뭘할까 고민하고, 마인드적으로 성장할 수 있던 시간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던 중 멤버 강민, 계현, 동헌이 ‘보이즈2플래닛’에 나가면서 큰 화제를 모았던 바. 강민의 경우 최종 순위 10위로 아쉽게 데뷔조에 들지는 못했지만,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러한 관심도 또다른 기회로 생각될 터. 강민은 “사실 ‘보이즈2플래닛’은 노림수는 안이었다. 생각도 안했는데 제안이 왔고, 공백기 동안 준비했던 게 있었으니 자신있게 서바이벌에 나갔다. 과감하게 도전했던 것 같다. 그래서 이렇게 됐지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민은 “기회를 잡았는데, 아직 이 기회를 확실하게 잡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지금은 사랑이 아닌 관심이 많을 때라고 생각해서, 이걸 사랑으로 바꾸기 위해 이번 앨범에서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라고 털어놨다. 계현은 “무대에 서있는 저를 찾고 싶다는 생각이 컸다. 다른 분들도 무대에 서는 저의 모습을 사랑하지만, 저도 사랑해서 참가하게 됐고, 감사함을 느끼고 보답해야겠다는 마음을 소통으로 많이 표현하고 있다. 이번 앨범으로도 관심에 대한 보답을 표현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군 전역과 동시에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격한 동헌은 “저는 사실 전역 6개월 전 쯤에 제안을 받아서 고민을 많이 했다. 무대나 춤, 아이돌 생활과 동 떨어진 생활을 했기에 할 수 있을까 고민이 많았다. 저는 제안을 받았을 때 동생들에 힘이 되주고 싶다는 생각이 컸는데, 무대를 하고 경연을 해보니까 정말 ‘나는 무대가 좋고 재밌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많은 무대나 기회를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고, 돌이켜봤을 때 할 수 있는 선택지가 많이 생긴 느낌이라 좋다”고 설명했다. 신보 ‘Lost and Found’는 ‘잃어버리고 찾은’이라는 직역과 통상적으로 해석되는 ‘분실물 보관소’의 의미처럼 베리베리가 그간 분실했던 것을 되찾겠다는 뜻이 담긴 이번 앨범에서는 되찾음에 대한 집착과 간절함이 극명하게 드러낸다. 그간 맺힌 한이 있었냐는 물음에 베리베리는 “‘로스트 파운드’라는 게 분실물 보과소, 그걸 말하면 잃어버린 것 찾는다는 뜻이다. 저희의 분실물 보관소에 있는게 팬들을 못만난 한, 열망과 간절함이 있어서 분실물 보관소에서 그걸 되찾는 내용을 담았다. 가장 큰 한은 팬분들을 직접 만나지 못하고, 소통하지 못한 게 2년 반의 한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구체적으로 강민은 “조금 더 우리 팀이 사랑받을 수 있지 않을까 의문이었다. 그게 풀리지 않은 게 한이었던 것 같다. 이번에 그 한을 풀러 나왔고, 앨범에도 그런 뜻을 담았기 때문에 사랑받아보려고 한다”고 했다. 리더 동헌은 “2년 반의 공백기가 어떻게 보면 멤버들에 상처였다. 이번 앨범으로 멤버들의 상처가 치유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사진]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제공 김채연([email protected])

2025.11.30.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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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소연, 효민 이어 은정 결혼식도 불참..두바이서 ♥조유민 내조 [Oh!쎈 이슈]

[OSEN=김채연 기자] 함은정의 결혼식에 티아라 멤버 전원에 이어 전 멤버 보람까지 참석하며 의리를 지킨 가운데, 소연의 불참이 눈길을 끌었다. 다만 소연에 불참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었다. 지난 11월 30일 함은정은 서울 모처에서 김병우 감독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들의 결혼식 축사는 영화 ‘더 테러 라이브’를 통해 호흡을 맞춘 배우 하정우가 준비했고, 축가는 함은정이 직접 열창했다. 함은정은 이선희의 ‘그 중에 그대를 만나’를 부르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고, 하객들은 “울지마”라고 외치며 위로했다. 스타일리스트 김우리, 배우 황보라, 황신혜, 이진이 등 여러 연예계 하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끄는 이들은 바로 신부 함은정과 활동한 티아라 멤버들. 먼저 효민은 개인 계정을 통해 “울언니 결혼식”이라는 멘트와 함께 하객 패션을 공개했고, 함은정과 김병우가 버진로드를 걷는 모습을 공유하기도 했다. 멤버 큐리 역시 결혼식 하객패션을 공개하며 함은정의 결혼식에 참석했다고 간접적으로 표현했다. 또한 SNS를 통해 공개된 사진에서 티아라 멤버로 활동하고 있는 은정, 지연, 큐리, 효민과 함께 근황이 잘 알려지지 않았던 보람의 모습도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다만 함께 활동하던 소연의 경우 축구선수 조유민과 결혼 후 두바이에 거주하고 있어 이번 결혼식에는 불참한 것으로 보인다.  소연은 개인 계정을 통해 두바이 자택의 모습과 함께 “Home Sweet Home”이라고 덧붙이며 현재 두바이에 있다는 사실을 알리기도 했다. 앞서 소연은 이로 인해 멤버 지연, 효민 등의 결혼식에도 불참한 바 있다. 한편, 함은정은 결혼식 후 신혼여행을 바로 떠나지는 않는다. 오는 15일 첫 방송되는 MBC 일일드라마 ‘첫번째 남자’ 스케줄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SNS 김채연([email protected])

2025.11.3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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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베리 2년 7개월 공백기 깼다..연호 “컴백 위해 17kg 감량” [인터뷰①]

[OSEN=김채연 기자] 베리베리 멤버 연호가 컴백을 위해 17kg 넘게 다이어트를 했다고 밝혔다. 최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 그룹 베리베리의 싱글 4집 ‘Lost and Found’ 발매 기념 인터뷰가 진행됐다. 베리베리는 오늘(1일) 새 싱글 앨범을 발매하며 2년 7개월 간의 공백기를 부수고 팬들과 대중에 신보를 선보인다. 신보 ‘Lost and Found’는 ‘잃어버리고 찾은’이라는 직역과 통상적으로 해석되는 ‘분실물 보관소’의 의미처럼 베리베리가 그간 분실했던 것을 되찾겠다는 뜻이 담긴 이번 앨범에서는 되찾음에 대한 집착과 간절함이 극명하게 드러낸다. 이날 베리베리는 긴 공백기를 깨고 컴백한 소감에 대해 입을 열었다. 먼저 계현은 “저희가 긴 공백기를 깨고 컴백하게 됐다. 기다려 준 팬분들께 감사하다. 준비하는 기간이 길지는 않았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최선을 다했다. 기대해주셔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강민 역시 “아무래도 정말 오랜만에 앨범 준비를 하니까 과정부터 너무 설��다. 앨범 활동을 하면서 팬들을 만날 생각에 너무너무 설레고 기대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최근 전역한 맏형이자 리더 동헌도 “군 전역 이후 첫 컴백인데 사실 잘 따라잡을 수 있을까 걱정했다. 큰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촬영하면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니까 잘 준비한 것 같아 뿌듯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팬들에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공백기 근황과 관련해 연호는 “솔직히 많이 먹고, 저녁에 많이 먹었다. 그럴 때마다 동헌이 형이 휴가 나와서 다이어트에 대해 언급을 많이 했다. 근데 그땐 의지가 없었다. 당장 뭐..기약이 없으니까. 멤버들도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간 상태였고, (앨범이 나올 계획도 없으니) 저는 의지가 없었는데 막상 끝나고 라이브를 하니까 이젠 컴백이 있을 수도 있겠다. 우리가 움직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의지를 다지고 다이어트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다이어트 현황을 묻자 “정확하게 17kg 뺐다. 기간은 3~4개월 되는 것 같다. 천천히 빼고 있었는데, 5kg 빠졌을 때 동헌이 형이 ‘진짜 빼야 돼’하더라. 그리고 5kg 더 뺐는데 또 ‘이제 진짜 빼야된다’고 했다. 뮤직비디오 촬영까지 더 뺐고, 용승이 형이랑 동헌이 형이랑 단톡방을 만들어서 아침마다 체중계를 공유했다. 이후에 형들은 더 빠지면 안될 것 같아서 이제 저만 빼고 있다”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제공 김채연([email protected])

2025.11.3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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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릿 'NOT CUTE ANYMORE', 음악방송 무대 입소문 탔다

[OSEN=선미경 기자] 그룹 아일릿(ILLIT)의 신곡이 음악 방송 무대 이후 더 큰 호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트렌디한 ‘아일릿 감성’으로 가득한 콘셉트와 보컬, 퍼포먼스 모두 화제다.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은 지난달 28일 KBS2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29일  MBC ‘쇼! 음악중심’, 30일 SBS ‘인기가요’에서 싱글 1집 ‘NOT CUTE ANYMORE’와 동명의 타이틀곡 무대를 꾸몄다. 무대 위 아일릿의 독보적 분위기가 음악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미니멀한 사운드와 어우러진 멤버들의 순수한 보컬은 묘한 중독성을 일으켰다. 절제된 퍼포먼스 역시 신선함을 자아냈다. 이들은 느린 템포에 맞춰 동작을 최소화하는 대신, 섬세하게 표정 연기를 하거나 군무 대형에 변주를 주며 보는 재미를 더했다. 이들 음악방송 무대가 입소문을 타면서 타이틀곡에 대한 관심은 더 뜨거워지고 있다. 이 곡은 최근 인스타그램에서 사용량이 크게 증가한 곡을 선정하는 ‘릴스 인기 상승 오디오’ 차트에서 1위(11월 30일 오전 2시 기준)를 차지했다. 미소를 짓다가 무표정으로 바뀌는 반전이 있는 ‘NOT CUTE ANYMORE’ 댄스 챌린지에도 많은 이들이 참여하고 있다. ‘NOT CUTE ANYMORE’는 음원 공개 직후 멜론 ‘핫 100’ 8위로 진입해 상위권에 안착했고, 일본 라인뮤직 차트에서도 순위권을 유지 중이다. 또한 애플뮤직 한국 ‘오늘의 톱 100’에서는 47위를 기록한 뒤 13위(11월 25일), 9위(11월 26일), 7위(11월 27일), 6위(11월 29일)에 오르며 꾸준히 상승세를 타고 있다. 레게 리듬을 기반으로 한 팝 장르에 첫 도전한 아일릿의 한층 성장한 면모가 돋보인다. 이들은 전날(11월 30일) 팀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된 녹음 비하인드 영상에서 “노래의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멤버들은 호흡까지 세심하게 신경 쓰고, 프로듀서에게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면서 재녹음을 자처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아일릿은 컴백 첫주 웹예능에서도 종횡무진 활약하며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들은 유튜브 채널 ‘효연의 레벨업’, ‘민주의 핑크 캐비닛’에서는 신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워크돌’, ‘콜미베이비’, ‘돌박이일’ 등에서는 유쾌한 입담과 꾸밈없는 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아일릿은 지난달 28~29일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AMA AWARDS’에서 본상인 ‘팬스 초이스 피메일 톱 10(FANS’ CHOICE FEMALE TOP 10)’을 수상했다. 전 세계 팬들의 투표를 통해 수상자가 선정되는 상인만큼 이들의 탄탄한 인기와 글로벌 영향력을 짐작게 했다. /[email protected] [사진]각 방송화면 캡처, 빌리프랩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5.11.3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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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 키즈 리노, 'MAMA' 대상 받고 발목 부상.."충분한 휴식 취할 것"[공식]

[OSEN=선미경 기자] 그룹 스트레이 키즈 멤버 리노가 '2025 MAMA' 무대 중 발목 부상을 당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달 30일 공식 채널을 통해 "리노는 11/29(토) 2025 MAMA AWARDS 무대 도중 발목에 부상을 입어 현지에서 가능한 치료를 받았으며, 11/30(일) 귀국 후 즉시 병원에 방문하여 필요한 검사와 치료를 진행했습니다"라고 알렸다.  이어 "검사 결과 발목 염좌로 진단되었으며, 의료진의 소견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받으며 충분한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JYP 측은 "걱정하셨을 팬분들의 깊은 양해 부탁드리며, 당사는 아티스트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리노의 조속한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 29일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5 마마 어워즈'에서 4개 대상 중 하나인 앨범 오브 더 이어(ALBUM OF THE YEAR) 주인공으로 호명됐다. 또 팬들의 투표로 수상자를 가리는 팬스 초이스 메일 톱 10(FANS' CHOICE MALE TOP 10)까지 2개 부문 트로피를 들어올린 바 있다.  이후 스트레이 키즈의 귀국길에 리노가 휠체어에 타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걱정을 샀다. 이하 JYP엔터테인먼트의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JYPE입니다. Stray Kids 멤버 리노 건강 상태 관련 안내드립니다. 리노는 11/29(토) 2025 MAMA AWARDS 무대 도중 발목에 부상을 입어 현지에서 가능한 치료를 받았으며, 11/30(일) 귀국 후 즉시 병원에 방문하여 필요한 검사와 치료를 진행했습니다. 검사 결과 발목 염좌로 진단되었으며, 의료진의 소견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받으며 충분한 휴식을 취할 예정입니다. 걱정하셨을 팬분들의 깊은 양해 부탁드리며, 당사는 아티스트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리노의 조속한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mail protected] [사진]OSEN DB. 선미경([email protected])

2025.11.30.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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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나믹 듀오 'AEAO', 첫 역주행 후 3년째 상승…10년 넘은 힙합곡 재발견

[OSEN=선미경 기자] 그룹 다이나믹 듀오의 ‘AEAO’가 발매 10년의 시차를 넘어 2023년 첫 역주행 이후 또다시 글로벌 차트에서 급부상하며 3년 연속 롱런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K-힙합 역사상 전례 없는 ‘현재 진행형 레전드 트랙’의 행보로 주목받는다. 다이나믹 듀오(개코, 최자)가 지난 2014년 발매한 DJ Premier(디제이 프리미어)와의 컬래버레이션 앨범 타이틀곡 ‘AEAO(에아오)’는 최근 각종 글로벌 음악 차트에서 동시다발적인 급등 흐름을 보이며 식지 않는 롱런 파워를 증명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기준 ‘AEAO’는 세계 최대 음원 검색 플랫폼 샤잠(Shazam)에서 한국·태국·베트남·인도네시아·필리핀·일본·중국·싱가포르·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9개국 톱 송 차트에 진입했다. 특히 태국에서는 단 하루 만에 71계단 반등한 85위를, 한국에서도 6계단 오른 89위를 기록하는 ‘재급부상’ 저력을 보였다. 또한 애플뮤직 힙합/랩 톱 송 차트에서도 아시아 11개국 차트에 진입했으며, 몰디브·부탄·말레이시아·태국 등 다수 지역에서 뚜렷한 상승세가 관측됐다. 특히 ‘AEAO’는 스포티파이 단일 곡 누적 스트리밍 1억 회를 돌파하며 명실상부한 글로벌 히트곡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오리지널 트랙 외에도 2023년 발매된 ‘AEAO’의 슬로우(Slowed) 버전 음원의 월별(10월 30일~11월 26일 기준) 스트리밍 및 청취자 수가 동반 증가하는 등 리스너들의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2023년 자발적인 틱톡 챌린지를 시작으로 흥행에 불을 지핀 이 곡은, 올해 미국 NBA 농구 게임 최신작 ‘NBA 2K26’에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으로 삽입되며 명곡의 가치를 재차 증명했다. 이는 NBA 2K16에 타이업된 이후 10년여 만의 재삽입으로, 한글 가사로 이뤄진 한국인 아티스트의 동일 곡이 두 차례나 NBA 2K 시리즈 사운드트랙에 삽입된 최초의 사례라는 기념비적인 기록을 세웠다. 이와 함께 엔하이픈, 하츠투하츠, 코르티스, NCT DREAM(엔시티 드림), 제로베이스원, 보이넥스트도어, 르세라핌 등 수많은 K팝 아티스트들이 ‘AEAO’ 챌린지에 동참하며 2차 챌린지 붐을 형성하고 있다. 발매된 지 10년이 넘었음에도 세대와 플랫폼을 초월해 리스너들의 플레이리스트에 자리하고 있다는 점에서, ‘AEAO’는 단순한 히트곡을 넘어 K-힙합 최초의 ‘계단식 장기 역주행’ 공식을 구축하며 한국 힙합의 글로벌 영향력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트랙으로 평가받는다. 다이나믹 듀오가 ‘AEAO’를 통해 계속해서 어떤 상징적인 기록을 써 내려갈지 주목된다. 다이나믹 듀오는 오는 12월 20, 21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 24일 대구 엑스코 동관 4홀, 27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 내년 1월 23, 24, 2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2025 단독 콘서트 ‘가끔씩 오래 보자’를 개최하고 관객들과 만난다. /[email protected] [사진]아메바컬쳐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5.11.30.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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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대체불가한 팀으로 기억되길"..다큐 시리즈 뭉클한 마침표

[OSEN=선미경 기자] “대체할 수 없는 팀”, “복제할 수 없는 팀”, “오랫동안 꾸준히 기억되는 팀”. 그룹(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의 10년 여정을 돌아보는 디즈니+ 다큐멘터리 시리즈 ‘세븐틴: 아워 챕터(SEVENTEEN: OUR CHAPTER)’가 지난달 28일 뭉클한 마침표를 찍었다. ‘어떤 그룹으로 기억되길 바라는가’라는 질문으로 시작한 최종 에피소드는 세븐틴을 향한 멤버들의 헌신과 애정을 조명함으로써 그 답을 가늠하게 한다. “13명 모두 (성향이) 다르지만 바라보는 방향은 같다”(호시·디노)라는 믿음 속에서, 이들은 “아직 많은 날들이 남았기에 (지금은) 새로운 시작”(도겸)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그리고 몸을 가누기 힘들만큼 격렬히 연습하면서 “10년이 지났는데도 이렇게까지 열심히 하는 우리가 멋지다”(조슈아)라는 자부심을 잃지 않았다.  멤버들 간의 진한 우정도 돋보인다. 데뷔 때부터 팀 앨범을 작업한 우지는 “나는 그저 멤버들과 있으면 행복하다”라며 “우리는 이미 서로에게 무뎌졌다. 상대를 이해하고 포용할 수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그래서 이 관계가 무척 소중하다”라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오른 잠수교 무대, 이를 준비하는 치열한 과정, 멤버들끼리 보내는 소탈한 일상까지, 장면마다 ‘슈퍼 아이돌(Super IDOL)’로 우뚝 선 세븐틴의 성장 동력이 드러났다. 에피소드 말미, 처음 질문에 대한 멤버의 답이 전해졌다. “앞으로 이런 팀은 없다”(에스쿱스), “굉장한 팀”(조슈아), “복제할 수 없는 팀”(준), “나이스하다”(호시), “좋은 기억만 떠오르는 팀”(원우), “어떤 표현도 거창하다. 세븐틴은 그냥 ‘우리’”(우지), “대체할 수 없는 팀”(디에잇), “오랫동안 꾸준히 기억되는 팀”(민규), “보면 항상 웃음이 났다”(도겸), “진짜 열심히 하고 정말 잘하는 팀”(승관), “기억되는 것만으로도 영광스럽다”(버논), “이 팀은 진짜다”(디노)라는 각자의 포부가 이들의 앞날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총 4편의 에피소드로 구성돼 매주 1편씩 공개돼 온 ‘세븐틴: 아워 챕터’는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세븐틴의 속내를 진솔하게 담아내 글로벌 팬들에게 호평받았다. 온라인에서는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는지가 아니라, 앞으로 어떻게 나아갈지를 말하는 작품이라 좋다”, “다큐멘터리를 보고 내가 왜 세븐틴을 사랑하는지 다시 깨닫게 됐다”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세븐틴은 11월 28~29일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5 MAMA AWARDS’에서 ‘팬스 초이스(FAN’S CHOICE)’, ‘베스트 메일 그룹(BEST MALE GROUP)’,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메일 그룹(BEST DANCE PERFORMANCE MALE GROUP)’ 총 3개 부문을 수상했다.  같은 달 27일과 29~30일 반테린  돔 나고야에서 ‘SEVENTEEN WORLD TOUR [NEW_]’ 서막을 연 이들은 12월 4일, 6~7일 교세라 돔 오사카, 11~12일 도쿄 돔, 20~21일 후쿠오카 페이페이 돔에서 투어를 이어간다. 또 내년 3월에는 싱가포르, 방콕, 불라칸의 대규모 스타디움을 찾아 현지 팬들을 만난다. /[email protected] [사진]하이브,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5.11.30.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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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전, 악화 반복되는 건선, 표적치료제로 피부 개선할 수 있어" [Health&]

인터뷰 윤상웅 대한건선학회장 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 교수 은백색 각질 생기는 만성 염증성 질환 얼굴·손에 발병 환자 우울감 겪기도 치료 편의성 높인 생물학적 제제 등 증상별 효과 좋은 치료법 체계화돼 겨울철엔 추위와 건조감이 심해 피부 질환이 악화하기 쉽다. 특히 건선 환자는 질병 관리에 대한 부담감이 크다. 찬 바람과 낮은 습도에 증상이 더 심해져서다. 일부 환자는 대인 관계에 어려움을 겪고 위축되는 모습을 보인다. 다행히 최근엔 표적치료제인 생물학적 제제가 활발히 쓰이면서 치료 효과와 환자의 삶의 질을 끌어올리고 있다. 대한건선학회장인 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 윤상웅 교수에게 건선 치료의 최신 경향을 들었다. Q : 건선은 어떤 질환인가. A : “건선은 면역 체계의 이상으로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이다. 은백색의 각질로 덮인 염증성 피부 병변이 반복해서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아직 완치가 어려운 데다 관절염, 심혈관 질환, 대사증후군 같은 전신 질환을 동반할 수 있어 빨리 진단과 치료를 받고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특히 병변이 노출된 피부인 얼굴이나 두피, 손등에 나타난 경우 사회생활할 때 불편감을 호소한다. 피부 질환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탓에 만성적인 우울감을 겪는 환자도 있다. 결국 건선 치료의 목표는 피부 병변을 최대한 개선하고 증상의 재발과 악화를 줄이며 합병증을 예방해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있다.” Q : 건선 환자는 어떤 치료를 받나. A : “경증 건선은 스테로이드, 비타민D 유도체 등의 국소 치료제로 관리한다. 이를 병변에 꾸준히 바르면 충분한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중등도 이상에선 보통 국소 치료와 함께 전신 치료를 병행한다. 전신 치료에는 전신 광선 치료나 면역 조절 또는 세포 증식 억제 효과가 있는 경구용 약, 생물학적 제제를 이용한 표적치료법 등을 활용한다.” Q : 약물치료의 한계점은 없나. A : “중등도 이상의 건선 치료에 활용하는 면역 조절제나 세포 증식 억제제는 장기간 써야 한다. 이때 간·신장 등에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경과 관찰을 지속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또 환자는 이런 약물치료로 증상이 100% 개선되길 기대하지만 실제 치료 효과는 이와 차이가 있다.” Q : 생물학적 제제는 어떤 환자에게 사용하나. A : “생물학적 제제는 주로 기존의 전신 치료에 반응이 충분하지 않거나 부작용이 발생해 치료를 지속하기 어려운 중등도 이상의 건선 환자에게 사용한다. 생물학적 제제는 면역 반응을 유발하는 원인 물질을 억제하는 원리를 바탕으로 높은 피부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다른 치료보다 약물 사용 간격이 길고 부작용 발생도 적어 학생·직장인처럼 병원을 주기적으로 방문하기 어려운 환자에게 효과적인 치료 방법으로 자리 잡고 있다.” Q : 치료 계획을 세울 때 고려하는 요소는 뭔가. A : “건선 환자의 치료 방침을 정할 땐 질환의 중등도, 병변 부위, 병변의 확산 속도, 불편감 정도 등을 다각도로 고려해야 한다. 특히 눈에 잘 띄는 부위에 병변이 있다면 환자의 심리적인 부담감이 크기 때문에 피부 개선을 빠르게 체감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 장기간 치료해야 하는 만큼 환자의 특성에 맞게 부작용을 최소화한 방법을 선택하고, 환자가 치료를 꾸준히 이어갈 수 있도록 치료의 편의성도 함께 고려한다.” Q : 치료법의 발전으로 치료 성과도 향상됐나. A : “건선 치료에 효과적인 표적치료제들이 등장하면서 치료 목표가 확대됐다. 증상 조절뿐 아니라 높은 수준의 피부 개선과 삶의 질의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특히 얼굴·두피처럼 눈에 띄고 치료가 어려운 부위에 쓸 수 있는 치료 선택지가 늘어나 환자들이 자신감을 회복하는 데 큰 도움을 받고 있다. 최근엔 효과가 오래가고 치료 간격이 긴 약제 덕분에 편의성이 높아져 바쁜 일상에서도 꾸준히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무엇보다 최신의 표적치료제들은 장기간 써도 지속적인 안전성을 기대할 수 있다.” Q : 최근 대한건선학회장에 취임했는데, 학회 운영 계획은. A : “대한건선학회는 2027년 창립 30주년을 맞는 중견 학술단체다. 학회장으로서 건선 환자가 올바른 정보를 바탕으로 치료를 꾸준히 이어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한다. 과거보다 건선의 치료법이 다양해지고 체계화되고 있다. 환자의 증상과 동반 질환, 사회 환경에 맞춘 지속가능한 치료 전략이 전국의 모든 피부과 진료 현장에서 구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 건선 환자에 대한 오해와 편견이 여전히 많다. A : “피부 질환은 ‘전염될지 모른다’는 오해와 외양에 대한 편견 때문에 많은 환자가 심리적으로 위축되고 사회활동에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 특히 온라인에 피부 질환과 관련한 잘못된 정보가 만연해 있다. 학회는 건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매년 ‘세계건선의 날’(10월 29일)을 기념해 환자 수기 공모, 가족 지원 프로그램 등을 기획하고 있다.” Q : 환자·보호자들에게 해줄 조언은. A : “건선은 고혈압·당뇨병 같은 만성질환으로 장기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증상이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치료에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가족이 질환의 특성과 환자가 겪는 정서적인 부담감을 이해한다면 환자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 학회도 환자가 부작용이 적고 좀 더 효과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신의 의학 지식을 업데이트하고, 이를 진료 현장에 적극적으로 응용·보급해 나가도록 하겠다.” 김선영([email protected])

2025.11.30.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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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내린 날 자외선 여름철 2배…선크림 이렇게 바르면 효과 2배 [Health&]

건강하게 겨울 나는 법 눈 내린 날 직사광선 여름철 두배 노로바이러스, -20도에서도 살아 굴 익혀 먹고, 하루 두번 온수 좌욕 겨울철 호흡기 질환과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커진다는 사실은 익히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 시기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하는 건강 요소들이 있다. 자외선, 식중독, 항문 건강이 대표적이다. 눈에 잘 띄지 않거나 간과하기 쉽지만, 방치할 경우 일상에 불편을 주는 것은 물론 심각한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겨울 자외선 노화·피부암 위험은 그대로 겨울 햇빛은 여름보다 약하게 느껴져 자외선에 대한 경계심이 느슨해지기 쉽다. 그러나 중앙대학교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는 “자외선 B(UVB)는 여름보다 약하지만, 자외선 A(UVA)의 반사율과 산란 효과를 고려하면 겨울에도 방심할 수 없다”고 말했다. 노화와 색소 질환을 유발하는 UVA는 계절과 관계없이 거의 일정한 강도로 내리쬔다. 특히 눈이 쌓인 날에는 지면이 자외선을 80% 이상 반사해 직사광선과 반사광이 동시에 피부에 닿는다. 이때 노출되는 자외선량은 여름철보다 두 배 이상 많을 수 있다. 김 교수는 “흐린 날에도 자외선의 약 80%가 지표면에 도달하기 때문에 계절·날씨와 상관없이 자외선에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외선은 피부 속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파괴해 피부 노화를 촉진하고, 기미·주근깨는 물론 전암(前癌) 병변과 기저세포암·편평세포암 등 피부암까지 유발할 수 있다. 이를 예방하려면 과도한 자외선 노출을 피하고 자외선 차단제를 꾸준히 사용해야 한다. 김 교수는 “특히 홍반 루푸스·주사 피부염(얼굴 중앙부의 만성 피부 질환) 환자나 광과민성 약물을 복용 중이라면 증상 악화, 화상, 색소 침착의 위험이 커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외선 차단제의 적정량은 얼굴 기준 500원 동전 크기다. 100원 크기로 두 번 나눠 바르면 밀림이나 백탁 현상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자외선은 익상편·광각막염 등 안 질환 위험을 높이고, 스키장에서는 각막 화상인 설맹증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야외 활동 시에는 선글라스나 고글 착용을 권장한다. 노로바이러스 겨울에 더 무서운 식중독 식중독은 여름철 질환이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겨울에도 꾸준히 발병한다. 특히 영하 20도에서도 살아남는 노로바이러스는 오히려 겨울에 더 많이 발생한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가정의학과 신현영 교수는 “‘겨울 식중독’이라고도 불리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오염된 손이 닿은 문고리·수도꼭지를 만지기만 해도 쉽게 전파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2~48시간의 잠복기를 거쳐 갑작스러운 구토, 설사, 복통, 발열 등이 나타난다. 소아는 구토, 성인은 설사가 흔하게 발생하며 대부분 2~3일 내 회복된다. 그러나 탈수와 전해질 불균형이 생기면 증상이 악화할 수 있다. 노인·영유아·면역저하자는 심한 탈수로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으며, 드물게 경련이나 뇌염 같은 합병증이 보고되기도 한다. 따라서 겨울철에도 식중독에 대한 경계를 늦춰서는 안 된다. 특히 노로바이러스는 치료제나 백신이 없어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신 교수는 “외출 후, 음식 조리 전, 화장실 사용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고 주요 감염 매개인 어패류는 중심 온도 85도에서 1분 이상 익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굴은 생식보다는 굴국밥이나 굴전처럼 충분히 익혀 먹는 것이 안전하다. 혈액순환 저하 항문 건강에도 악영향 추운 날씨는 항문 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 낮은 기온으로 항문 주변 혈관이 수축하면 혈액순환이 저하돼 항문 질환이 발생·악화할 위험이 커진다. 생활습관 변화도 한몫한다. 순천향대 서울병원 외과 송영민 교수는 “겨울철에는 활동량과 수분 섭취가 줄어 변비가 생기기 쉽고, 연말·연초 과식과 음주가 겹치면 배변 습관이 불규칙해지면서 항문 질환 발생 위험이 더 커진다”고 설명했다. 겨울철에 증가하는 대표적 질환은 치핵과 치열이다. 활동량과 수분 섭취가 줄면 변이 딱딱해져 배변 과정에서 항문이 찢기며 치열이 생길 수 있다. 배변 시 과도하게 힘을 주면 정맥에 울혈이 생겨 치핵 위험도 커진다. 건조한 공기 때문에 항문 주변 피부가 거칠어져 가려움증이나 피부염이 발생하기도 한다. 문제는 증상이 있어도 병원 방문을 미루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항문 분비물과 통증을 참고 지내다 치루·항문 주위 농양으로 악화해 괄약근 일부가 손상된 사례를 언급한 송 교수는 “항문 질환을 방치하면 회음부와 엉덩이 전체가 괴사하는 포니에르 괴저로 진행하기도 한다”고 경고했다. 통증·출혈·분비물이 나타나면 지체하지 말고 대장항문외과를 찾아야 한다. 그에 더해 항문은 눈에 보이지 않는 부위라 관리를 소홀히 하기 쉽다. 하지만 겨울철에는 항문 질환의 발생 위험이 높은 만큼 평소보다 신경을 써야 한다. 하루 두 번 3~5분 정도 온수로 좌욕을 하고, 화장실에 오래 앉아 있는 습관은 피한다. 항문 주변은 비누 대신 미지근한 물로 씻고 보습제를 발라 자극을 줄이는 것이 좋다. 김가영

2025.11.30.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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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 불면 혈관도 얼어 붙는다…운동하려면 '이 종목' 피해야 [Health&]

심혈관 질환 부르는 고혈압 기온 떨어지면 혈압 올라 ‘빨간불’ 심혈관 질환 사망 53% 고혈압 탓 저염식 식습관, 건기식 섭취 도움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기온이 낮아지는 시기에는 건강에 빨간불이 켜지기 쉽다. 고혈압 환자라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찬 공기에 노출되면 혈관이 수축해 혈압 상승을 유발할 수 있어서다. 일반적으로 고혈압은 수축기 혈압 140㎜Hg 이상 또는 이완기 혈압 90㎜Hg 이상일 때를 가리킨다. 뚜렷한 증상이 없어 방치되기 쉽지만, 해마다 1000만 명 이상이 고혈압 관련 질환으로 목숨을 잃는다. 전 세계 사망 원인 1위인 심혈관 질환도 예외는 아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발표한 내용을 보면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의 53%, 뇌졸중 사망자의 58%가량은 고혈압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심혈관 질환 중에서도 급성 심근경색은 돌연사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초기 사망률이 30%에 달한다. 환자의 절반 이상은 병원에 도착하기도 전에 사망한다. ━ 고혈압 주원인은 콜레스테롤 자칫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 고혈압의 주요 원인은 콜레스테롤 축적이다. 콜레스테롤이 혈관 내막에 쌓이면 혈관이 점차 좁아지면서 자연스럽게 혈압이 오른다. 높아진 혈압은 혈관에 미세 손상을 일으켜 콜레스테롤이 더 쉽게 침착되는 악순환을 만든다. 결국 이 두 요인은 서로 작용하며 심뇌혈관 질환의 발병 위험을 높인다. 둘의 연관성은 장기 관찰에서도 입증됐다. 그중 하나가 18~55세 프랑스인 19만 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2002년)다. 평균 13년간의 추적 연구결과 혈압과 콜레스테롤 모두 정상인 사람들과 비교해 고지혈증(혈액 내 총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이 높아진 상태)을 단독으로 앓는 남성의 심혈관 질환 사망률은 3.8배, 고혈압·고지혈증을 모두 겪는 남성의 사망률은 7.3배나 커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2단계 고혈압(수축기 혈압 160㎜Hg 이상/이완기 혈압 100㎜Hg 이상)이면서 고지혈증을 앓는 사람의 심혈관 질환 사망률은 17.6배나 높아졌다. 여성도 다르지 않았다. 고지혈증과 고혈압을 동시에 앓을 때 심혈관 질환 사망률이 3.8~4.3배 증가했다. 고혈압 전 단계(수축기 혈압 130~139㎜Hg/이완기 혈압 80~89㎜Hg)라고 해서 안심은 금물이다. 중국에서 9만60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2023년)를 보면 정상 범위보다 혈압이 조금만 높아도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뚜렷하게 커졌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을 혈압 수치에 따라 ▶정상 혈압 ▶고혈압 전 단계 ▶고혈압으로 나눠 심혈관 질환 발병 위험을 비교했다. 그 결과 고혈압 전 단계일 때 정상 혈압 대비 10년 내 심혈관 질환 발병 위험이 35%나 증가했다. 혈압이 높아질수록 질환 발병 위험도 함께 커졌다. 연구 기간 동안 고혈압 전 단계에서 고혈압으로 발전한 참가자들의 10년 내 심혈관 질환 발병 위험은 무려 2.6배나 높아졌다. ━ 건기식 선택할 땐 원료 기능성 확인 고혈압을 예방·관리하는 출발점은 식습관을 바로잡는 데 있다. 기본은 저염식이다. 소금의 주요 성분인 나트륨은 과다 섭취 시 혈관 수축을 유도해 혈압 상승을 이끌 수 있다. 소금의 권장 섭취량은 하루 1티스푼 정도인 6g 이하로, 조리할 때 소금이나 장류 대신 레몬즙, 멸치가루, 다시마, 표고 같은 천연 조미료를 활용하면 나트륨 섭취를 줄일 수 있다. 건강기능식품 섭취를 보조 전략으로 삼을 수도 있다. 이때 중요한 건 원료의 기능성과 안전성이 충분히 검증됐는지다. 쿠바산 폴리코사놀-사탕수수왁스알코올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혈압 조절’과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의 두 가지 기능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원료다. 원료의 효능은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인체 적용시험에서도 확인됐다. 연구진은 건강한 성인 84명을 세 그룹으로 나누고 12주간 각각 쿠바산 폴리코사놀-사탕수수왁스알코올 10㎎, 20㎎, 위약을 먹게 했다. 이후 4주마다 혈압을 측정했더니 매일 20㎎씩 쿠바산 폴리코사놀-사탕수수왁스알코올을 섭취한 사람은 약 7.7%, 10㎎씩 섭취한 군은 6%가량의 혈압 감소 효과를 봤다. 쿠바인을 대상으로 한 시험에서는 매일 20㎎씩 4주간 폴리코사놀-사탕수수왁스알코올을 먹었을 때 몸에 좋은 콜레스테롤(HDL) 수치는 약 29% 올라가고, 나쁜 콜레스테롤(LDL) 수치는 22% 내려갔다. 식습관만큼이나 운동도 중요하다. 운동은 혈압을 낮출 뿐만 아니라 혈중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 역할도 한다.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이용하기, 매일 하루 30분 걷기 등을 추천한다. 다만 축구나 농구처럼 경쟁적인 구기 운동은 혈압을 갑작스레 높일 수 있어 피하는 게 좋다. ━ 혈압 잴 땐 다리 꼬지 말고 커프는 심장 높이에 감아야 식습관을 바로잡고 꾸준히 움직이는 노력만큼이나 주기적으로 혈압을 확인하는 일도 중요하다. 혈압은 환자의 심리 상태, 음주, 흡연 등 환경과 조건에 따라 수시로 변한다. 병원 밖에서도 틈틈이 상태를 확인해 숨은 고혈압을 찾고 심뇌혈관 질환 등 합병증을 예방하는 게 좋다. 이를 돕는 도구가 바로 가정용 자동 혈압계다. 혈압계는 정확한 사용법을 지켜야 그 숫자가 의미를 갖는다. 혈압은 아침과 저녁에 1분 간격으로 2회씩 총 4번 측정하되 아침은 기상 후 1시간 이내, 저녁은 취침 전이 적기다. 혈압 측정 전 최소 30분 이상 흡연이나 음주, 카페인 섭취를 피하고 화장실을 다녀왔다면 5분간 휴식하고 혈압을 재도록 한다. 본격적으로 혈압을 잴 차례다. 안정을 취할 수 있는 조용한 장소에서 허리를 펴고 바른 자세로 앉는다. 등을 기대지 않거나 다리를 꼬고 앉으면 혈압이 2~10㎜Hg 더 높게 나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혈압계의 커프(착용 부위의 혈류를 외부에서 압박해 차단하는 압박대)는 심장 높이와 같은 위치의 위팔(upper arm)에 감는다. 가능하면 맨팔이나 얇은 옷 위에 착용하고 손가락 한 개가 들어갈 정도의 여유를 남긴다. 이후 팔 힘을 풀고 약간 구부린 채 책상 위에 올려 놓으면 된다. 혈압계가 작동을 시작하면 움직이거나 대화하는 일을 삼간다. 혈압 측정이 완료되면 내용을 기록하고 1분 쉬었다가 한 번 더 잰다. 간혹 왼팔과 오른팔의 수치가 달라 고민하는 이들이 있다. 양팔의 혈압 차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둘 중 혈압이 더 높은 쪽 팔로 수치를 기록해 나가면 된다. 혈압계를 보관할 때도 주의가 필요하다. 관리되지 않은 혈압계는 잘못된 값을 낼 우려가 있다. 직사광선을 피하고 고온의 장소에 두지 않으며 튜브가 꺾인 상태로 보관하지 않는다. 튜브에서 공기가 새는지도 정기적으로 확인하길 권한다. 하지수([email protected])

2025.11.30.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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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가물가물한 중장년, 나이 탓 말고 생활습관·영양소 챙겨야 [Health&]

기억력 높이는 포스파티딜세린 두뇌 건강 기능성 인정받은 성분 노화로 인한 기억·인지력 저하 개선 은행잎 추출물도 뇌세포 노화 막아 나이가 들면서 가장 먼저 느끼는 변화가 기억력과 인지력 저하다. 지인 이름이 쉽게 떠오르지 않거나 해야 할 일을 깜빡하고, 어제 먹은 점심 메뉴조차 기억나지 않는 일이 잦아진다. 흔한 노화 현상처럼 보이지만, 이는 뇌 기능 저하의 신호일 수 있다. 뇌는 30대 중반부터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의 부피가 줄고 신경세포 간 연결이 감소하면서 기억력과 인지력이 저하된다. 정보 처리 속도도 서서히 떨어진다. 잘못된 생활습관이 더해지면 뇌의 노화 속도는 더 빨라진다. 전문가들은 스트레스, 우울, 과도한 당 섭취, 음주, 흡연 등이 신경세포를 손상시키고 혈액순환을 방해해 뇌 노화를 앞당긴다고 지적한다. 특히 수면 부족은 뇌가 기억을 정리하고 저장하는 과정을 방해하고 운동 부족은 해마의 위축 속도를 높인다. 고혈압·당뇨·이상지질혈증 같은 만성질환은 혈관성 인지 저하를 일으켜 치매 위험을 높인다. 기억력과 인지력 저하를 느낀다면 나이 탓으로 넘기지 말고, 생활습관을 점검·관리해야 한다. 과학적으로 검증된 영양 성분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다. 노화로 인한 기억력과 인지력 감소를 개선해 주는 건강 기능성 원료는 포스파티딜세린과 은행잎 추출물이 대표적이다. ━ 12주 섭취 시 인지력·기억력 향상 포스파티딜세린은 뇌세포 막을 구성하는 주요 성분으로, 뇌세포 내막의 10% 이상을 차지한다. 신경전달물질 수용체의 활성을 조절하고 신경세포 간 연결과 신호 전달 경로를 활성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즉 뇌가 정상적으로 기능하려면 포스파티딜세린의 역할이 절대적이다. 하지만 노화가 진행되면 포스파티딜세린의 체내 수치가 서서히 감소한다. 이 변화는 신경 간 신호 전달에 문제를 일으켜 기억력과 인지 기능의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본격적인 노화가 시작되는 중장년층은 외부 보충을 통해 체내 포스파티딜세린 수치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포스파티딜세린은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두뇌 건강 기능성을 인정받은 원료다. 꾸준히 섭취하면 뇌세포 간 신호 전달이 원활해져 기억력과 인지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대두에서 추출한 식물성 성분으로, 장기 섭취에 대한 안정성도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포스파티딜세린의 효과는 다양한 임상 연구를 통해 입증됐다. 평균 60.5세인 치매 환자에게 포스파티딜세린 300㎎을 12주간 투여한 결과, ▶기억력 13.9년 ▶학습 능력 11.6년 ▶전날 본 사람에 대한 인지 능력 7.4년 ▶10자리 숫자 암기 능력 3.9년이 연장되는 효과를 보였다. 경도인지장애 진단 환자 78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단기 기억력, 언어 유창성, 시간·장소 인식 영역에서 유의미하게 개선되는 효과가 확인됐다. 50~90세 남녀를 대상으로 매일 포스파티딜세린 300㎎을 12주간 섭취하게 한 인체 적용시험에서도 인지 기능, 기억 회상, 실행 기능, 집중력, 정신적 유연성 등 시험 항목에서 전반적으로 개선되는 효과를 보였다. 효과는 보통 섭취 시작 후 4~12주 사이에 나타났다. 은행잎 추출물도 기억력 개선에 도움을 주는 대표적인 기능성 원료다. 과거에는 주로 혈액순환을 돕는 용도로 쓰였지만, 최근에는 뇌 기능 향상 효과가 주목받으며 활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다양한 작용을 통해 기억력과 인지력 향상에 도움을 주며 특히 포스파티딜세린과 함께 섭취하면 두뇌 기능 개선에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 은행잎 추출물, 기억력 개선 인체시험 활발 은행잎 추출물은 뇌세포를 손상시키는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신경세포의 손상과 노화를 억제한다. 시냅스 생성도 촉진해 신경 신호 전달 기능을 강화한다. 또 뇌의 미세혈관을 확장하고 혈류를 개선해 산소와 영양 공급이 원활하도록 돕는다. 이러한 효과는 은행잎 추출물에 포함된 플라보노이드·징코라이드·빌로발리드 세 가지 성분에서 비롯된다. 플라보노이드는 항산화·항염 작용을 하며 미세혈관과 혈관 내피를 보호하고 뇌세포 간 시냅스 기능을 지원한다. 징코라이드는 혈소판 활성 인자의 작용을 방해해 혈전 형성을 막고 혈관 염증 반응을 완화한다. 빌로발리드는 세포 내 미토콘드리아를 안정시키고 신경세포를 손상으로부터 보호한다. 은행잎 추출물의 효능은 연구에서도 확인된다. 50세 이상의 알츠하이머 환자 333명과 혈관성 치매 환자 71명을 대상으로 매일 은행잎 추출물 240㎎을 24주간 섭취하게 한 결과, 두 가지 유형의 치매 모두에서 인지 기능과 신경 정신적 증상이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53~65세 폐경기 이후 여성 31명에게 매일 120㎎씩 7일간 섭취하게 한 인체 적용시험에서도 기억력 개선 효과가 관찰됐다. 이 같은 효과는 22~59세 건강한 성인 60명을 대상으로 한 시험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났다. 김가영

2025.11.30.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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