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우영 기자] 가수 김윤수, jaiél aure, Plastic Salt가 금주 ‘위클리 키트앨범 스포트라이트’ TOP3에 올랐다. 키트베러(KiTbetter) 측은 오늘(21일) 11월 3주 차 ‘위클리 키트앨범 스포트라이트(Weekly KiTalbum Spotlight)’ 주인공들을 공개했다. ‘위클리 키트앨범 스포트라이트’는 아티스트의 비용 부담 없는 쉽고 빠른 키트앨범 제작출시 서비스인 키트베러(KiTbetter)가 선정한다. 키트베러를 통해 출시된 국내외 키트앨범 중 매주 세 장의 앨범을 선정해 집중 조명하고 나아가 연계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아티스트와 그들의 음악을 리스너에게 소개하는 프로젝트다. 11월 3주 차 ‘위클리 키트앨범 스포트라이트’로는 김윤수, jaiél aure(자이엘 오어), Plastic Salt(플라스틱 솔트)가 랭크됐다. 첫 번째 픽(Pick)은 싱어송라이터 김윤수의 EP ‘TAPE_CARE’다. 프로듀서 Sip 4 Time과 엔지니어 Hongyun과 함께 송캠프 형식으로 제작한 이 앨범은 자전적인 메시지를 부드러운 사운드를 통해 표현했으며, 귀로 듣는 것을 넘어 가슴 속 깊은 곳까지 닿을 수 있는 치유의 테이프로서 보다 감성적으로 제작한 앨범이다. 타이틀곡인 ‘Homeless’를 포함해 총 5곡의 신곡이 수록됐으며, 추가로 해당 5곡의 Inst. 버전이 함께 수록돼 리스너들의 몰입감에 집중했다. 두 번째 픽은 미국을 중심으로 활동 중인 아티스트 jaiél aure(자이엘 오어)의 ‘duae (KiT deluxe)’가 선정됐다. 앨범 ‘duae’는 관계가 심화되고 시간이 지나며 점차 무너져가는 과정을 솔직하고 감성적으로 풀어낸 앨범으로, 혼란과 복잡한 감정들 속에서 느끼는 개인적인 경험들과 생각들을 유연한 스토리텔링으로 담았다. 특히 이번에 키트앨범으로 발매된 ‘duae (KiT deluxe)’에는 기존 앨범에는 수록되지 않았던 Inst. 버전과 outtake 트랙이 함께 수록돼 보다 심도있는 스토리로 완성했다. 마지막 픽은 싱어송라이터 김새얀과 프로듀서 김도안이 결성한 듀오 Plastic Salt(플라스틱 솔트)의 데뷔 싱글 ‘Bedroom Escape’가 선정됐다. 싱글 ‘Bedroom Escape’는 침실이라는 물리적인 공간을 넘어 스스로를 가두었던 정신적 굴레에서 행방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 남들의 시선들과 끝없는 강박 등으로 가득한 삶 속에서 벗어나 현실을 정면으로 마주해 나아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은 일렉트로닉 사운드의 곡으로, 전자 악기와 실제 녹음한 새의 리얼 소리의 조합 등 곡의 메시지처럼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사운드가 매력적이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5.11.20. 19:21
배우 송지효 측이 아버지가 채무를 갚지 못했다는 의혹에 대해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소속사 넥서스이엔엠의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남산은 21일 “최근 송지효의 부친 관련 사안을 거론한 메일을 수신했다”고 밝혔다. 이어 메일에는 송지효씨 부친이 운영하는 회사가 채무불이행 상태라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질의서와 함께 ‘유명 연예인 부모, TV에서는 여객선 사업으로 유명!’이라는 현수막 시안 등의 자료가 첨부 돼 있다고 했다. 법무법인은 “누군가가 해당 현수막을 넥서스이엔엠 앞에 게시해 송지효의 명예, 이미지를 훼손하고 나아가 회사의 정상적 영업활동을 방해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소속 배우의 명예와 인격권, 회사의 정상적 영업활동을 침해하는 어떠한 형태의 협박, 압박, 부당한 행위도 좌시할 의사가 없다”며 “위법행위가 반복될 경우 형사고소, 손해배상청구 등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최대한 신속하고 엄정하게 행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송지효는 2023년 7월 방송한 SBS ‘런닝맨’에서 “부모님이 통영에서 여객선 사업을 한다. 얼마 전부터 시작했다”며 “부모님은 부모님이고 나는 나다. 그래서 부모님 얘기를 잘 안 한다”고 말했다. 송지효는 2001년 잡지 모델로 데뷔했으며 영화 ‘쌍화점’, ‘신세계’, 드라마 ‘궁’, ‘계백’ 등에 출연했다.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 2010년부터 고정멤버로 출연 중이다. 정시내([email protected])
2025.11.20. 19:19
[OSEN=지민경 기자]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가 일본 최고 권위의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 보이넥스트도어는 21일 발표된 ‘제67회 일본 레코드 대상’에서 신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는 국내외 아티스트를 통틀어 한 해 동안 현지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보여 장래성을 인정받은 아티스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보이넥스트도어는 신인상을 거머쥐며 일본 활동이 성공적이었음을 입증했다. 보이넥스트도어는 소속사 KOZ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이렇게 값진 상을 받게 되어 정말 영광이다. 작년에 일본에서 데뷔하고 올해 첫 단독 투어를 이어오며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 앞으로도 더욱 성장한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할테니 따뜻하게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보이넥스트도어는 올해 현지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주목받았다. 지난 8월 발매한 일본 싱글 2집 ‘BOYLIFE’는 발매 첫 주 오리콘 기준 약 34만 6000장 판매됐고 주간 차트 2관왕(집계 기간: 8월 18~24일)에 올랐다. 이 앨범은 일본레코드협회가 수여하는 골드 디스크 ‘플래티넘’(9월) 인증을 획득했다. 최근에는 인기 애니메이션 ‘톰과 제리’와 협업한 싱글 ‘SAY CHEESE!’를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한국에서 발매한 음반들 역시 현지에서 반향을 일으켰다. 미니 4집 ‘No Genre’와 미니 5집 ‘The Action’은 일본레코드협회 골드 디스크 ‘골드’ 인증을 받았다. 첫 단독 투어 ‘BOYNEXTDOOR TOUR ‘KNOCK ON Vol.1’ IN JAPAN’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앙코르 공연을 포함해 일본 6개 도시에서 총 13회에 걸쳐 진행했으며 전 회차 매진돼 현지 인기를 입증했다. 한편 보이넥스트도어는 12월 27~31일 일본 도쿄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최되는 현지 최대 규모의 연말 페스티벌 ‘카운트다운 재팬 25/26’(COUNTDOWN JAPAN 25/26)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첫날 무대에 올라 현장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KOZ엔터테인먼트 지민경([email protected])
2025.11.20. 19:15
[OSEN=지민경 기자] 그룹 뉴진스 멤버의 얼굴을 합성해 성 착취물을 만들어 유포한 20대 남성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20일 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박광선)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성 착취물 배포 등)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1500만원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A씨는 지난 1월 경북 포항 자신의 주거지에서 뉴진스 멤버 해린, 하니, 민지의 얼굴을 합성해 허위 영상을 편집·합성하고 이후 사진과 영상을 텔레그램 방에 반포한 혐의를 받는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200여명이 접속한 전파성이 높은 텔레그램 채널에서 허위 영상물을 반포했으며, 피해자들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앞서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 측은 "당사는 뉴진스 데뷔 이후부터 현재까지 국내외 온라인 커뮤니티, 음원 사이트 및 SNS 채널 전반을 상시 모니터링하며 아티스트의 권익을 침해하는 게시물에 대해 신속한 삭제 요청과 함께 엄정한 법적 조치를 취하고 있다. 해외 기반 사이트에 대해서도 예외 없이 강경한 대응을 하고 있다"고 알린 바 있다. 특히 "딥페이크 범죄에 대해서는 더욱 엄중하게 대응하고 있다. 최근에도 딥페이크 가해자들의 합의 요청이 있었으나, 이를 거절하고 엄벌 의사를 수사기관에 전달했다. 나아가, 아티스트에 대한 딥페이크 범죄 척결을 위해 수사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 중"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2일 어도어는 “멤버 해린과 혜인이 전속계약을 준수하고 어도어와의 활동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가족들과 심사숙고한 끝에 법원의 판결을 존중하고 복귀를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불과 두 시간 뒤, 민지·하니·다니엘 역시 갑작스러운 복귀 의사를 내놨다. 하지만 이 발표는 어도어와 사전 협의 없이 이루어진 일방적 통보였다. 이에 대해 어도어는 “멤버분들과 개별 면담 일정을 조율 중으로, 원활한 논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지민경([email protected])
2025.11.20. 19:00
은빛대학 가을학기 은빛대학 수강생
2025.11.20. 19:00
OC의 첫 암 전문 병원 ‘시티오브호프 OC’가 지난 19일 오픈했다. 어바인의 72에이커 규모 시티오브호프 학술 연구 캠퍼스에 들어선 이 병원은 지난 2022년 개원한 외래 환자 시설인 시티오브호프 르나 재단 암 센터와 연결돼 있다. 에드워드 김 암센터장은 시티오브호프 OC 부원장을 맡았다. 두아르테에 본원을 둔 시티오브호프는 국립 암 연구소 지정 암치료 연구센터다. 시티오브호프 OC 측은 두아르테 본원까지 장거리 통원하던 지역 환자들에게 큰 편의를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4억5200만 달러가 투입된 시티오브호프 OC는 내달 1일부터 환자 접수를 시작한다. 17만4000스퀘어피트 규모의 이 병원은 73개의 병상과 700명 이상의 직원으로 구성되며, 암 치료에만 집중할 예정이다. 병원 6개 층 중 1층엔 8개 병상을 갖춘 검사 및 치료 센터가 마련된다. 병원엔 장기 입원 환자를 돌보는 가족을 위한 스위트룸도 마련됐다.카운티 전문 전문 병원 두아르테 본원 연구소 지정
2025.11.20. 19:00
이탈리아 프리미엄 원목마루 브랜드 ‘리스토네 조르다노(Listone Giordano)’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5년 공시지가 상위 10위 중 6개 주거 단지에 적용됐다고 밝혔다. 조르다노는 155년 전통의 장인정신과 기술력을 결합한 원목마루 브랜드이다. 조르다노가 시공된 단지는 △에테르노 청담 △더 펜트하우스 청담 △나인원 한남 △파르크 한남 △갤러리아 포레 △래미안 원베일리로, 모두 국토부가 공개한 상위 10위 공동주택에 포함돼 있다. 이중 공시가격 1위 △에테르노 청담에는 조르다노의 원목마루와 함께 하농에서 독점 수입하고 있는 이탈리아 시스템 가구 브랜드 리마데시오(Rimadesio)의 슬라이딩 도어와 드레스룸 시스템이 모든 세대에 적용됐다. 또한 올해 입주 단지인 △청담 르엘,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 △래미안 원펜타스에는 조합분 전세대에 조르다노가 적용됐다. 천년 전 수도사들은 최적의 와인을 만드는 오크통을 만들기 위해 단단하고 균일한 오크가 자라기에 최적의 기후조건을 지닌 프랑스 부르고뉴 지역을 선택했다. 이곳에 자연적으로 떨어진 100만개의 오크 씨앗이 180-200년간 평지에서 농약과 비료, 가지치기없이 친환경적으로 천천히 자라난 단 100그루의 고귀한 나무만을 사용한다. 이 나무는 조직 밀도가 치밀하고 단단해 변형이 적고 내구성이 우수한 장점이 있다. 조르다노는 부르고뉴 지역에 제재소를 직접 소유, 운영하며 벌목부터 납품까지 동일한 최상급 원목만을 사용하여 원산지를 보증하는 유일한 브랜드다. 조르다노는 1984년 조르다노 교수가 개발한 ‘엔지니어드 플로어링(Engineered Flooring)’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엔지니어드 플로어링’은 상판에 원목, 하판에 최상급 플라이 우드를 결합한 공법으로 이를 적용한 원목마루는 온도·습도 변화에 강해 4계절 변화가 뚜렷하고 온돌을 사용하는 국내 환경에 최적의 선택지이다. 마루 표면에는 항균 도장 ‘크리스탈 케어(Crystal Care)’를 적용해, 박테리아 접촉 시 24시간 내 세균 수를 95% 이상 감소시킴으로써 건강하고 안전한 주거 환경을 제공한다. 한편 조르다노의 국내 독점 유통사인 ㈜하농(Haanong)은 1994년 창립 이래 31년간 유럽 하이엔드 마감재와 가구 브랜드만을 선별, 조르다노를 비롯해 리마데시오(Rimadesio), 모듈노바(Modulnova), 라꼬르뉴(La Cornue), 살바토리(Salvatori) 등 유럽의 프리미엄 브랜드를 포트폴리오로 보유하고 있다. 하농은 앞으로도 차별화된 소재와 디자인을 기반으로, 국내 주거 공간의 라이프스타일을 한 단계 높이는 프리미엄 인테리어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2025.11.20. 19:00
캄캄한 밤 별을 세며 대서양의 밤을 가른다 모두들 잠들고 선박은 이름 없는 춤 밤이 새도록 추었다 음과 양의 경계선 수평선을 떠난 태양의 축 밤과 낮을 잊은 물꽃놀이 바다의 노숙자들 곤한 숨을 감추며 바다의 미사일을 만나는 깊은 파도 24시간의 기 싸움은 대서양을 흔들어 깨웠다 생과 사의 밧줄을 풀고 당긴 싸움 먹이 사슬을 꿀꺽 삼킨 채 갑판을 때리는 꼬리의 마지막 고별 대서양이 울었나 오광운 / 시인문예마당 허드슨 사의 밧줄 양의 경계선 마지막 고별
2025.11.20. 18:44
지내온 세월, 버리기엔 아깝고 짊어지긴 버거운 11월 새해를 계획하기엔 뜸이 덜 든 시간이다 깊은 인연 끊지 못해 힘겹게 매달린 몇 개 남은 잎새 끝까지 괴롭히는 차가운 삭풍 세상은 점점 힘들어지고 인정은 들풀같이 메말라 추수감사절 귀향길 선물가방 무게도 가벼워진 11월 산다는 건 항상 기쁨과 고통 번갈아 오는 것 희망 뒤엔 후회도 있다는 걸 훤히 보여주는 11월 홀로 하늘을 바라보면 한 개 남은 홍시처럼 괜히 부끄러워지는 계절이다 강언덕 / 시인문예마당 추수감사절 귀향길 선물가방 무게 세월 버리기
2025.11.20. 18:43
잭키와 빅키는 시댁 조카 수잔이 입양한 딸 쌍둥이 이름이다. 20년 전 만났던 두 아이가 벌써 대학을 졸업했단다. 나는 지금 그들을 만나러 센디에이고 큰댁에 가는 길이다. 동부에 사는 수잔 가족을 샌디에이고 큰댁에서 초대한 모양이다. 쌍둥이 아이들을 처음 만났던 날이 떠오른다. 친척 간의 모임이 잦은 히스패닉 가족의 일원이 되고 얼마 되지 않았을 때였다. 이모 아들인 조카 대니얼이 중국에서 입양한 아이를 가족에게 소개한다는 날이었다. 이모댁에 도착하니 집안은 사람들로 가득했다. 서투른 영어로 낯선 얼굴들과 마주하는 일이 서먹했지만 극복해야 할 일이기에 사람 속에서 머뭇거리던 시절이었다. 잠시 후, 백인 여자가 연약한 동양 여자 쌍둥이를 앞세우며 나타났다. 사촌 대니얼의 아내 수잔이라고 남편이 말했다. 모인 사람들의 눈은 두 아이에게 쏠렸다. 수잔은 웃으며 잭키와 빅키라며 쌍둥이를 소개했다. 곧 두 번째 생일을 맞이한다는 딸 쌍둥이의 검은 머리칼은 셀 수 있을 정도로 듬성듬성했다. 윤기 없이 거무튀튀한 피부에 바짝 마른 모습이 안쓰러웠다. 한 아이는 무뚝뚝한 표정으로 사람을 살피고, 다른 한 아이는 입을 굳게 다물고 사람들과 눈을 맞추려 하지 않았다. 나이 오십이 되어 만난 남자의 가족을 처음 마주하던 날 긴장했던 내 모습이 되살아났다. 아기들이 낯선 사람들의 관심과 인사를 받으며 불편해질 마음이 헤아려졌다. 녀석들이 보아왔던 익숙한 얼굴 모습인 내가 있어 마음이 좀 놓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언니인 잭키와 동생인 빅키를 마음에 담고 그들의 앞날이 밝고 평안하기를 기원했다. 수잔은 결혼 15년이 되도록 아이가 생기지 않은 채 사십을 넘기고 있었다. 그녀는 NBC 경제 프로그램을 맡은 기자로 중국 출장 중 길가를 헤매는 고아 실상을 들었단다. 집에 돌아와 남편과 이야기를 나눈 후 입양을 결정했다. 까다로운 입양 절차 중 수잔은 임신 증세를 느꼈단다. 입양자의 임신이 확인되면 허가는 무효가 된다. 수잔은 임신 사실을 숨기고 입양을 진전시켰고 두 아이는 무사히 미국에 올 수 있었다. 수잔 부부는 영양실조가 초래한 쌍둥이의 신체 발육을 위해 병원 출입이 잦다고 했다. 아이들 머리카락이 자라도록 물리 치료를 받고 있다는 소식과 함께 남자아이 출생 사실도 전해졌다. 남자아이는 면역성이 없는 상태로 태어났다. 일 년 사이에 수잔 부부는 세 아이의 부모가 되었다. 몇 해가 지난 어느 날, 시어머니가 마켓에 가게 되면 ‘Sunset’ 잡지를 사보라고 했다. 수잔 스토리가 실렸단다. 즉시 마켓에 들러 잡지를 샀다. 여러 내용과 함께 수잔 아들에 대한 언급이 있었다. 아들은 쌍둥이로 잉태되었지만 한 아이가 태아 상태로 유산이 되어 혼자 태어났다. 그런 이유 때문이었을까, 무면역 증세로 태어난 아기의 방은 몇 해 동안 무균 상태를 유지해야 했다. 누구든 집 바깥에서 있다 집 안에 드는 사람은 즉시 샤워를 하고 옷을 갈아입어야 한다는 사실은 가족 친척 간에 잘 알려져 있었다. 학교에 들어간 아들은 외부 음식은 절대 삼가며 집에서 준비한 음식만 먹는다는 이야기 등, 쌍둥이 안부를 가끔 들으며 시간이 흘렀다. 어느 해 봄, 딸들이 가주에 있는 대학 견학을 원해 샌디에이고에서 한 달 살기를 하고 있으니 시간 나면 다녀가라고 수잔으로부터 연락이 왔다. 어느새 대학생이 된다는 잭키와 빅키를 만날 생각에 가슴이 벅찼다. 수잔 가족이 머무는 집에 도착해 문을 노크했다. 안경 쓴 아가씨가 문을 열어 반겼다. 어릴 때 만난 쌍둥이 중 하나였다. 집안으로 들어서니 수잔이 반겼다. 아이들 키우느라 애쓴 때문인지 수척해 보였으나 지적이고 고운 얼굴 분위기는 그대로였다. 무릎 관절이 아파 걷는 일이 힘들다며 수술 후에는 괜찮을 거라 했다. 다행히 카메라 앞에서 행하는 직무는 말하는 모습만 담아내니 화장을 하면 아직 쓸만하다는 말에 우리는 웃었다. 곧 현직을 은퇴하지만 딸들의 대학 생활을 지원해야 한다며 강연이나 컨설팅, 칼럼 기고 등으로 수입을 만들 예정이라 했다. 쌍둥이 형제를 배 속에서 잃고 태어난 제이도 건강한 소년이 되었다. 엄마의 파란 눈과 하얀 피부, 아빠의 검은색 머리를 닮은 모습이 핸섬했다. 제이는 토론을 좋아하고 잭키는 수학에 천재라며 어느 대학이든 입학이 가능할 것이라고 수잔이 자랑스럽게 전했다. 빅키는 빙긋이 웃으며 자신은 문학과 역사를 공부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번 만남은 4년 만이다. 다시 만날 두 아이 생각에 빠져있던 사이 어느새 큰댁에 도착했다. 대가족이라 오랜만에 만나 시끌벅적했다. 수잔과 눈이 마주쳤다. 나를 향해 손을 흔든다. 사람들과 어울려 이야기를 나누는 두 동양 아가씨의 자신감 넘치는 모습이 보기에 좋았다. 잭키는 동부에 있는 어느 과학 연구소에서 일을 시작한단다. 빅키는 대학원에서 중국 역사를 공부할 예정이라며 중국 남자친구가 있다고 했다. 톰보이 같은 잭키와 다르게 머리를 예쁘게 다듬고 엷은 화장을 한 빅키는 막 피어난 꽃처럼 예뻤다. 임신 사실을 알았을 때 혹시 입양을 망설였을까, 궁금해 수잔에게 물었다. 이미 가슴으로 품은 두 아이를 포기하고 싶지 않았다 했다. 딸들에게 그들의 뿌리를 이해시키며 키워 왔단다. 두 딸이 있어 든든하다고 했다. 피는 언제나 물보다 진하다고 말할 수 있을까. 입양아로 살아가며 양부모로부터 받은 사랑의 추억이 피보다 진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 가깝게 지내는 서양 친구가 한국인 입양 조카를 챙기는 모습을 볼 때면 입양에 대한 편견을 가졌던 내가 참 부끄러워진다. 살펴보니 중국 정부는 계속되는 인구 감소로 2024년부터 자국 아동의 해외 입양을 중단시켰단다. 한국도 이제 해외 입양을 지속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되지만 아직도 입양이 이루어지고 있는 모양이다. 두 아이 입양을 선택했던 수잔 부부의 바다 같은 삶이 세상을 밝히는 빛이 아닐까. 잭키와 빅키가 있어 더 평화롭고 아름다운 그들의 가족 풍경을 다시 떠올린다. 이정숙 / 수필가문예마당 수필 수잔 가족 입양 절차 수잔 아들
2025.11.20. 18:42
[OSEN=지민경 기자] '하이브 글로벌 그룹' &TEAM(앤팀)이 오랜 전통과 권위를 가진 일본 음악 시상식에서 첫 수상의 기쁨을 맛봤다. 21일 '제67회 빛난다! 일본 레코드 대상'(이하 '일본 레코드 대상')이 발표한 올해 수상자 명단에 따르면, &TEAM은 '특별국제음악상'을 받았다. '특별국제음악상'은 특정 지역에 구애받지 않고 한 해 동안 두드러진 글로벌 활약을 펼친 아티스트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일본을 넘어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무대에서 보여준 &TEAM의 성과가 높게 평가됐다. 아홉 멤버(의주, 후마, 케이, 니콜라스, 유마, 조, 하루아, 타키, 마키)는 소속사 YX 레이블즈를 통해 "‘일본 레코드대상’에서 처음 상을 받게 돼 진심으로 영광"이라며 "응원해준 팬과 수상까지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일본에서 사랑받는 국민 아티스트로 성장해 세계 무대에서도 자랑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TEAM은 지난 4월 일본에서 발매한 세 번째 싱글 'Go in Blind'로 첫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다. 이어 10개 도시에서 약 16만 명을 동원한 첫 아시아 투어도 성황리에 마쳤다. 최근에는 한국 미니 1집 'Back to Life'를 발표하고 발매 첫날에만 113만 장을 판매하며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밀리언셀러를 달성한 최초의 일본 아티스트가 됐다. 글로벌 성장세도 가팔랐다. YX 레이블즈에 따르면, &TEAM의 한국 미니 1집 타이틀곡 'Back to Life'는 전작 'Go in Blind' 대비 미국 스포티파이 최대 리스너 수가 약 2.4배(11월 7일 기준), 애플뮤직에서는 약 3.8배(10월 29일 기준) 증가했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Forbes)가 &TEAM을 "지금 가장 주목받는 그룹"이라고 조명하는 등 해외에서도 존재감을 확고히 하고 있다. 한국 미니 1집 'Back to Life’를 통해 K-팝 본진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TEAM은 연말에도 종횡무진 활약을 이어간다. 이들은 12월 14일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 in Japan', 12월 25일 SBS '2025 가요대전 with 빗썸', 12월 31일 NHK '홍백가합전' 등에 출연해 올 한 해를 화려하게 마무리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하이브 레이블즈 지민경([email protected])
2025.11.20. 18:30
[OSEN=지민경 기자] 큐브엔터테인먼트 신인 보이그룹 NOWZ (나우즈)가 야구 만화 주인공으로 변신했다. 나우즈(현빈, 윤, 연우, 진혁, 시윤)는 지난 20일 공식 채널을 통해 세 번째 싱글 'Play Ball' 일러스트 포스터를 공개했다. 멤버들은 작품에서 야구부원으로 등장해 경기에 나서기 전 함께 결의를 다지면서 꿈의 무대를 향해 나아갔다. 또 다른 포스터에서는 투수 연우와 포수 진혁을 비롯해 지명타자 윤, 1루수 시윤, 중견수 현빈 등 각자 포지션을 맡은 멤버들이 승부에 나서는 순간을 그리며 가요계에서 날릴 대형 홈런을 기대하게 했다. 나우즈의 일러스트 포스트는 실제 야구 팬인 작가가 직접 그린 작품으로, 'Play Ball' 발매에 앞서 협업을 진행했다. 나우즈는 야구 콘셉트 포토 등을 선보인 데 이어 멤버들의 개성을 담은 일러스트 포스터를 공개하며 기대를 높였다. 나우즈의 새 싱글 'Play Ball'은 타이틀곡 'HomeRUN'와 'GET BUCK', '이름 짓지 않은 세상에' 등 총 3곡으로 구성됐다. 'HomeRUN'은 묵직한 드롭과 거침없는 래핑이 돋보이는 EDM 기반의 댄스곡으로, 불확실한 미래마저 기회로 바꾸는 청춘의 도전과 성취를 담았다. 한편 나우즈는 오는 2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세 번째 싱글 'Play Ball'을 발매한다. /[email protected] [사진] 큐브엔터테인먼트 지민경([email protected])
2025.11.20. 18:06
[OSEN=지민경 기자]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의 밴드 로우 클리카(Low Clika)가 첫 싱글 ‘Camionetas Negras(까미오네타스 네그라스)’를 20일(현지시간) 발표하고 공식 데뷔했다. ‘Camionetas Negras’는 멕시코 전통 발라드 코리도(Corrido)에 힙합·트랩 사운드를 접목한 하우스 툼바도(House Tumbado) 스타일의 곡이다. 묵직한 비트 위에 여섯 멤버의 리드미컬한 랩과 보컬이 얹혀 듣는 이의 귀를 사로잡는다. 우리말로 ‘검정색 밴’을 뜻하는 이 노래의 가사는 멕시코시티의 밤을 배경으로 친구들과 유쾌한 모험을 떠나는 내용이 담겼다. 유명 프로듀서 위키드 아웃사이드(Wicked Outside)와 라틴 그래미 수상 프로듀서 줄리아 루이스(JULiA LEWiS)가 곡 작업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로우 클리카는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와 미국 스페인어 방송사 텔레문도가 공동 제작한 밴드 오디션 프로그램 ‘파세 아 라 파마(Pase a la Fama)’에서 결성된 팀이다. 멕시코와 미국 국경 지역 출신 멤버들이 각자의 음악적 배경이 된 전통 민속음악과 트랩·어반·팝 요소를 결합, 독창적인 사운드를 만들어내 방송 내내 큰 인기를 끌었다. 다양한 밴드에서 연주 경험을 쌓아온 레퀸토 기타리스트 테리(Terry), 파티에서 우연히 노래를 부른 뒤 친구들의 응원으로 오디션에 도전한 보컬리스트 라키(Raki), 음악가 아버지로부터 영감을 받으며 자란 드러머 메모(Memo), 알토 호른과 트럼펫을 연주하는 리키(Ricky), 어머니가 선물해준 악기로 음악을 시작한 바호 퀸토 연주자 어구스틴(Agustín), 19살 막내 베이시스트 라리토(Lalito)가 강렬한 시너지를 만들어낸다.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 산하 레이블 시엔토 레코즈(S1ENTO Records) 총괄 매니저 미르나 페레즈(Myrna Perez)는 로우 클리카를 두고 “여섯 멤버들 모두 작곡, 편곡, 연주에 참여하며 자신들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한다. 이들이 멕시코 지역 음악의 새로운 진화를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 COO 후안 S. 아레나스(Juan S. Arenas)는 “로우 클리카의 데뷔는 방시혁 의장이 구축한 글로벌 아티스트 개발 모델이 멕시코 음악의 확장에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하이브는 ‘멀티 홈, 멀티 장르(Multi-home, multi-genre)’ 전략을 바탕으로 K-팝 제작 시스템을 글로벌 시장에 이식해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는 로우 클리카뿐 아니라 리얼리티 프로그램 ‘산토스 브라보스(SANTOS BRAVOS)’를 통해 동명의 5인조 보이그룹을 지난 10월 데뷔시켰으며, ‘파세 아 라 파마’ 우승팀 무사(Musza)와 최종 3위 팀 데스티노(Destino) 등 유망 아티스트들을 잇따라 배출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 지민경([email protected])
2025.11.20. 17:59
[OSEN=지민경 기자] 컴백을 3일 앞둔 라이즈(RIIZE)의 새로운 싱글 ‘Fame’(페임)은 이들이 올해 5월 선보인 첫 정규 앨범 ‘ODYSSEY’(오디세이) 이후 6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보인 만큼,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감상 포인트를 살펴본다. ◆ 이모셔널 라이즈: 레이지 스타일 힙합! 격정의 이모셔널 팝 탄생 이번 싱글은 팀명처럼 ‘성장과 실현’을 거듭해온 라이즈의 성장 이야기에서 잠시 벗어나 그 과정의 이면에 초점을 두고 있다. 치열한 성장 과정에서 때때로 멤버들의 내면에 피어난 감정들은 물론, 그로 인해 생긴 격정까지 라이즈 독자적 장르 ‘이모셔널 팝’으로 만날 수 있다. 주로 밝고 도전적인 메시지를 담아 많은 사랑을 받은 ‘Get A Guitar’(겟 어 기타), ‘Love 119’(러브 원원나인), ‘Impossible’(임파서블), ‘Boom Boom Bass’(붐 붐 베이스), ‘Fly Up’(플라이 업) 등 기존 라이즈의 디스코그래피와 차별화되는 싱글인 만큼, 또 한번 변신한 라이즈의 모습을 예고한 신보에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특히 타이틀 곡 ‘Fame’은 라이즈가 처음 도전하는 레이지(Rage) 스타일의 힙합 곡으로, 과감히 전진하는 듯한 강렬한 리듬 구성에 일렉 기타의 거친 질감이 더해져 역동적인 에너지가 느껴지며, 가사에는 아티스트로서 라이즈의 이상향을 표현, 우리가 진정 원하는 것은 명성 보다 감정과 사랑의 공유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총 3곡이 수록된 이번 싱글은 자신의 불안을 인정하고 수용하는 태도를 녹인 ‘Something’s in the Water’(썸띵스 인 더 워터)로 시작해, 타이틀 곡 ‘Fame’을 지나, 상대를 위해 모든 걸 바치겠다는 순수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 ‘Sticky Like’(스티키 라이크) 순서로 트랙이 배치되어 리스너들이 ‘이모셔널 팝 아티스트’ 라이즈의 내면에 온전히 몰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 ◆ 플레이어 라이즈: 고민과 노력의 시간이 만든 결과물! 고난도 퍼포먼스 라이즈는 싱글 전체를 관통하는 메시지를 타이틀 곡 ‘Fame’에 담았고 퍼포먼스를 통해 입체적으로 표현한다. 컴백 전 라이즈 오디세이 인스타그램 계정 속 보이스 노트, 텍스트 메모로 드러난 멤버들의 고민과 ‘pre-alize’(프리얼라이즈) 콘텐츠에 포착된 리스닝 세션, 녹음 현장, 안무 연습 등 노력의 시간을 지나 서서히 완성되고 있는 ‘Fame’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Fame’ 퍼포먼스는 곡 분위기에 맞춰 힙합을 기반으로 제작, 정교한 리듬 해석을 바탕으로 한 여유로운 흐름과 폭발적인 힘을 함께 만날 수 있으며, 그 중에서도 아웃트로 파트에 쌓아온 감정을 터뜨리듯 빠르게 몰아치는 댄스 브레이크가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11월 24일 오후 5시 라이즈는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개최되고 유튜브 및 틱톡 라이즈 채널 등에서 온라인 생중계되는 쇼케이스를 통해 팬들 앞에서 ‘Fame’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이어서 6시에는 전곡 음원과 동시에 ‘Fame’ 뮤직비디오가 오픈, 새로운 콘셉트와 퍼포먼스로 한층 변화된 존재감을 드러내는 감각적인 영상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을 전망이다. ◆ 비주얼 라이즈: K팝 무대 넘어 미술관으로! 정교한 영역 확장 ‘Fame’을 위해 정교하게 준비된 ‘비주얼 그 이상’의 영역도 화제다. 싱글 콘셉트에 맞춰 내면에 숨어있던 감정을 시각화한 티저 이미지 및 트레일러 영상이 공개, 영국 런던의 대저택을 배경으로 한 라이즈의 초상은 고요함 가운데 느껴지는 역설적인 긴장감을 아름답게 그려내 호응을 얻었고, 이러한 초상을 몰입해서 감상 가능한 전시회와 앨범 구성도 눈길을 끈다. 그 정점은 오는 30일까지 일민미술관에서 열리는 전시회 ‘Silence: Inside the Fame 고요와 파동’(사일런스: 인사이드 더 페임 고요와 파동)이다. 일민미술관이 K팝 아티스트와 협업해 대규모 전시를 여는 것은 처음인 만큼 관심이 끊이지 않는 상황. 더불어 앨범 구성 역시 싱글 관련 이미지가 포함된 포토북 버전 뿐만 아니라 전시회 도록처럼 만들어진 카탈로그 버전, 작은 선물 박스 같은 체임버 버전, ‘Fame’ 뮤직비디오 속 비주얼이 유일하게 담긴 SMini(슴미니) 버전까지 다채롭게 제작되어 음악과 퍼포먼스, 비주얼 영역까지 여러 방면으로 즐기기에 충분하다. /[email protected] [사진] SM엔터테인먼트 지민경([email protected])
2025.11.20. 17:45
[OSEN=장우영 기자] 스타쉽의 초대형 프로젝트 ‘데뷔스 플랜(Debut’s Plan)’을 통해 탄생한 뉴 보이 그룹 아이딧(IDID)이 첫 번째 디지털 싱글 앨범 ‘PUSH BACK(푸시 백)’의 컴백 쇼케이스를 통해 ‘하이엔드 러프돌’로 완벽한 진화를 보여줬다. 아이딧(IDID·장용훈, 김민재, 박원빈, 추유찬, 박성현, 백준혁, 정세민)은 지난 20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코엑스 야외 광장에서 컴백 쇼케이스를 열고 ‘PUSH BACK(푸시 백)’ 무대를 최초로 공개했다. 쇼케이스는 아이딧(IDID)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며 글로벌 케이팝 팬들도 아이딧(IDID)의 첫 컴백을 지켜봤다. 타이틀곡 ‘PUSH BACK’ 무대로 쇼케이스의 오프닝을 화려하게 연 아이딧(IDID)은 곧이어 첫 번째 미니 앨범 ‘아이 디드 잇. (I did it.)’의 수록곡인 ‘STICKY BOMB’ 무대로 흐트러짐 없는 라이브 실력과 칼군무를 선보였다. 멤버들의 내추럴한 스트리트 패션과 러프한 스타일링이 시선을 강탈했다. 이날 데뷔 67일을 맞이한 아이딧(IDID) 멤버들은 데뷔 타이틀곡 ‘제멋대로 찬란하게’로 음악 방송 1위를 거머쥔 일과 최근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 with iMBank(2025 KGMA)’에서 IS 라이징 스타(IS Rising Star) 상을 수상한 일 등을 떠올리며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진 다양한 토크 코너를 통해 이번 싱글 앨범 ‘PUSH BACK’ 소개와 비하인드 스토리, 뮤직비디오 등을 쏟아내며 궁금증을 해소했고, 팬들이 남긴 질문에 답하는 시간도 가졌다. 아이딧(IDID)의 팬덤명도 이날 최초로 공개됐다. ‘WITHID(위딧)’은 서로 의지하고 응원하며 오래오래 함께하자는 의미를 담은 뜻이자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소중한 아이딧(IDID)의 팬을 의미한다. 이에 멤버들은 ‘WITHID(위딧)’의 첫 생일을 축하하는 케이크를 기념하고, 팬들과 단체 사진을 촬영했다. 컴백 쇼케이스를 지켜봐 준 팬들을 위해 ‘STEP IT UP’ 무대를 비롯해 아이딧(IDID) 완전체로 처음 선보이는 ‘꿈을 꿰뚫는 순간(飛必沖天)’ 무대로 뜨거운 열기를 선물했다. 멤버들은 “‘WITHID(위딧)’에게 자랑스러운 아이돌이 되어서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드리도록 최선을 다할게요”라는 끝인사로 90분간 진행된 쇼케이스를 뜻깊게 마무리했다. 이날 컴백 쇼케이스에 앞서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와 아이딧(IDID) 공식 채널을 통해 타이틀곡이자 힙합 댄스곡 ‘PUSH BACK’과 힙합 기반의 수록곡 ‘Heaven Smiles’, 그리고 ‘PUSH BACK’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반복되고 무의미한 일상에서 맞이한 혼돈을 오히려 음악으로 즐기는 아이딧(IDID)의 자유분방한 매력이 드라마틱하면서도 감각적인 카메라 워킹과 퍼포먼스로 담겨 글로벌 케이팝 팬들의 눈과 귀를 단숨에 사로잡았다. 아이딧(IDID)의 이번 앨범에 팬들은 “이게 바로 아이딧(IDID)의 분위기지. 완벽하게 해냈어”, “힙합딧 성공한다”, “정말 자랑스러운 아이딧(IDID)” 등의 댓글로 극찬을 쏟아냈다. 아이딧(IDID)은 각종 음악 방송에서 타이틀곡 ’PUSH BACK’ 무대를 공개하며, 오는 28일과 29일(현지시간)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2025 마마 어워즈(2025 MAMA AWARDS)’에 케이팝을 대표하는 신인 아이돌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5.11.20. 17:41
[OSEN=지민경 기자] 위너 강승윤의 단독 콘서트 전국 투어 선예매가 오늘(21일) NOL 티켓에서 시작된다. 이번 선예매는 INNER CIRCLE MEMBERSHIP 회원을 대상으로 하며 이날 오후 5시 그의 고향인 부산에 이어 6시 대구, 7시 대전, 8시 광주까지 한 시간 간격으로 순차 오픈된다. 멤버십 인증을 완료한 이너써클(팬덤명)에 한해 오는 22일 오후 11시 59분까지 구매할 수 있다. 일반 예매는 오는 24일 오후 5시부터이고, 대구는 예스24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서울 공연은 내년 1월 5일 선예매, 1월 8일 일반 예매가 별도 오픈된다. 솔로 정규 2집 [PAGE 2] 발매에 이어 무대로 팬들과 만나는 특별한 순간인 만큼 치열한 티켓팅 경쟁이 예상된다. 그간 탄탄한 라이브 실력으로 '무대 장인' 면모를 증명해온 강승윤이기에 신곡 퍼포먼스와 다채로워진 세트리스트가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025-26 강승윤(KANG SEUNG YOON) : PASSAGE #2 CONCERT TOUR'는 오는 12월 24일과 25일 양일간 부산 KBS홀에서 포문을 연다. 이어 내년 1월 3일 대구, 1월 17일 대전, 1월 24일 광주, 2월 28일·3월 1일 서울을 거쳐, 3월 14일 오사카, 3월 15일 도쿄까지 국내외 총 7개 도시에서 펼쳐진다. 한편 강승윤은 지난 3일 솔로 정규 2집 [PAGE 2]로 컴백했다. 이 앨범은 한층 깊어진 감성과 폭넓은 스펙트럼으로 호평받으며 아이튠즈 앨범 차트 8개 지역 1위에 올랐다. 현재 그는 음악방송을 비롯해 라디오, 유튜브 등 다양한 플랫폼을 종횡무진하며 대중과의 교감 폭을 확장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YG엔터테인먼트 지민경([email protected])
2025.11.20. 17:24
[OSEN=지민경 기자]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의 첫 솔로 앨범이 주요 외신의 호평을 받았다. 지난 7일 발매된 연준의 미니 1집 ‘NO LABELS: PART 01’은 수식어나 규정어를 뗀 연준 그 자체를 담은 앨범이다. 자신만의 색깔을 진하게 녹인 음악과 퍼포먼스로 ‘연준 코어’를 드러내 전 세계 음악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Forbes)는 “자신만의 음악적 정체성과 개성을 담아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라고 말했다. 앨범에 수록된 6곡에 대해 “각기 다른 매력을 지녔다. 연준은 다양한 장르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자신만의 색을 완성했다. 어느 한 곡도 비슷하게 느껴지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미국 잡지 더 할리우드 리포터(The Hollywood Reporter)는 “이번 앨범은 분명히 그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한층 넓히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연준은 과감하게 도전했고 그 결과는 기대 이상으로 빛났다”라고 평가했다. “중독성과 완성도를 동시에 갖춘 앨범”이라고 덧붙였다. 글로벌 음악·문화 매체 투모로우 매거진(tmrw Magazine)은 “일반적인 솔로 데뷔 앨범은 가창력이나 무대 장악력, 시장성을 증명하려 한다. 하지만 연준은 이미 믹스테이프 ‘GGUM’(껌)을 통해 이를 입증했다”라며 그의 방향성과 자신감을 긍정적으로 조명했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 역시 “연준은 세계적 인기를 구가하는 K-팝 그룹의 멤버이지만 솔로 아티스트의 존재감도 가진 아티스트”라고 소개했다. 영국 음악 매거진 롤링스톤(Rolling Stone UK)은 “연준은 무대를 위해 태어난 사람처럼 보인다. 춤을 출 때마다 초능력을 지닌 듯 자연스럽고 부드럽게 흐른다. 개성 있는 음색까지 갖춘 완성형 아티스트”라며 그의 다재다능함에 주목했다. 한편 연준은 데뷔 6년 8개월 만에 선보인 첫 솔로 앨범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11월 22일 자) 10위에 진입하는 쾌거를 이뤘다. ‘톱 앨범 세일즈’와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에서는 정상을 석권하며 글로벌 존재감을 입증했다. 일본에서의 인기도 뜨겁다. 오리콘 최신 차트(집계 기간: 11월 10~16일)에서 ‘주간 합산 앨범 랭킹’과 ‘주간 앨범 랭킹’ 3위에 안착했다. 신보의 타이틀곡 ‘Talk to You’는 빌보드 재팬(집계 기간: 11월 10~16일) 급상승 차트 ‘핫 샷 송’ 4위에 오르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빅히트 뮤직 지민경([email protected])
2025.11.20. 17:17
[OSEN=지민경 기자] 그룹 앳하트(AtHeart)가 미국 토크쇼 '굿데이 뉴욕(Good Day New York)'에 전격 출연하며, 글로벌 행보에 박차를 가한다. 앳하트는 오늘(21일, 현지시간) 방송되는 미국 FOX5 채널의 유명 토크쇼 '굿데이 뉴욕'에 출연한다. 이는 앳하트의 데뷔 첫 해외 방송 프로그램 출연으로, 이들은 K-팝 걸그룹 사상 최단 기간 미국 TV 입성으로 국내외 가파른 상승세를 실감케 했다. 이날 앳하트는 첫 번째 EP의 타이틀곡인 'Plot Twist'를 영어 버전으로 가창하는 것은 물론 MC와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어서 기대를 더한다. 앳하트는 최근 데뷔 2개월 만에 미국 로스앤젤레스(LA)와 뉴욕에서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전개하며, 성공적인 미국 진출의 첫발을 내디뎠다. 전방위적 프로모션 활동을 이어간 앳하트는 다수의 현지 유력 방송, 라디오, 매체 등과 인터뷰를 진행하며 글로벌 주목도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앳하트는 수많은 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독창적 팬 경험을 선사한 팬 이벤트 'AtHeart Experience' 개최를 비롯해 밋앤그릿, 미국프로농구(NBA) 뉴욕 닉스 경기 관람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전 세계 팬들과 직접 대면하며 소통 접점을 확대했다. 한편, 앳하트는 정식 데뷔 전부터 할리우드 리포터를 비롯한 해외 유수의 매체들로부터 '2025년 가장 주목해야 할 K-팝 그룹'으로 손꼽혔다. 이어 앳하트는 지난 8월 첫 번째 EP 'Plot Twist'로 예측할 수 없는 흐름 속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마주한 소녀들의 내면을 각기 다른 색깔과 감정으로 풀어내며 국내외 리스너들의 호평을 이끌었다.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앳하트는 데뷔곡 'Plot Twist'로 유튜브 기준 음원 누적 재생 수 1800만 회, 뮤직비디오 조회수 1609만 건, 유튜브 구독자수 124만 명을 돌파하며 글로벌 K-팝씬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불러왔다. /[email protected] [사진] 굿데이 뉴욕 지민경([email protected])
2025.11.20. 16:58
[OSEN=지민경 기자] 그룹 VVUP(비비업)이 가요계를 환히 밝히며,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VVUP(킴, 팬, 수연, 지윤)은 지난 20일 미니 1집 'VVON(본)'을 발매했다. 'VVON'은 'VIVID', 'VISION', 'ON' 세 단어의 결합으로 탄생한 타이틀로, '빛이 켜지는 순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발음상으로는 'Born', 철자상으로는 'Won'과 유사한 것에서 착안해 VVUP은 태어나고, 깨어나며, 이겨내는 존재로서의 서사를 전개했다. 특히, VVUP은 컴백에 앞서 태몽을 테마로 한 티징 프로모션을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VVUP은 한국적인 요소를 VVUP만의 트렌디한 감각으로 재해석해 전 세계 팬들에게 독보적인 존재감을 또 한 번 각인시켰다는 평이다. 다음은 데뷔 첫 미니앨범 'VVON'을 발매한 VVUP의 일문일답이다. Q. 데뷔 첫 미니앨범 'VVON'을 발매하게 됐습니다. 소감이 남다를 것 같은데요? 킴: 정말 설렙니다. 데뷔 첫 미니앨범인 만큼, VVUP의 정체성을 가장 또렷하게 표현했다고 생각합니다. 제작 과정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제 이야기도 자연스럽게 녹아든 것 같아요. 마음을 다해 만든, 노력과 진심이 가득 담긴 앨범을 팬분들께 들려드릴 수 있게 돼 정말 기쁩니다. 팬: 'VVON'을 통해 VVUP의 새로운 음악과 비주얼을 보여드릴 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외국인 멤버로서, 준비 과정에서 한국적인 요소들을 많이 배울 수 있던 것 같아 더욱 특별한 앨범입니다. 수연: 데뷔 1년 만에 선보이는 첫 미니앨범인 만큼 뜻깊고 소중한 것 같습니다. 이번 앨범을 통해 VVUP만의 매력을 대중분들께 확실히 알리고 싶습니다. 지윤: 정말 열심히 준비한 만큼 더 소중한 앨범입니다. 특히, 타이틀곡 'Super Model'은 선공개곡 'House Party'와는 또 다른 분위기고, 'INVESTED IN YOU'는 첫 팬송이라 더욱 의미가 남다른 것 같아요. Q. 첫 번째 미니앨범 'VVON'의 간략한 소개 부탁드려요. 수연: 'VVON'이라는 단어에는 여러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팀으로서 새롭게 '태어나다(Born)'라는 의미도 있고, 철자가 비슷한 'WON'처럼 새로운 여정을 성공적으로 이어가겠다는 의지도 담고 있습니다. 타이틀곡 'Super Model'과 팬송 'INVESTED IN YOU', 'House Party', 'Giddy Boy', '4 Life' 등 5곡과 각 곡의 인스트루멘털(inst.) 버전까지 10곡으로 구성했습니다. 각 곡마다 매력이 뚜렷해 계속 듣고 싶어지는 앨범이 될 것이라고 자신합니다. Q. 타이틀곡 'Super Model'의 리스닝 포인트는 무엇이고, 곡을 표현하는 데 가장 중점 둔 부분이 있다면요? 지윤: 1절 코러스에서 네 멤버가 동일한 가사를 각자의 매력으로 표현한 부분이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기존 VVUP의 밝고 힘찬 무드와 달리, 이번 곡은 몽환적이고 성숙한 분위기가 느껴져 그 차이를 표현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또한, 가사처럼 슈퍼 모델이 된 모습을 상상하며 음악이나 퍼포먼스에도 자신감과 여유가 묻어나게끔 연습했습니다. Q. 외국인 멤버들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주제인 태몽을 이번 앨범의 테마로 택한 이유와 기억에 남는 비하인드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킴: 인도네시아에는 태몽이라는 개념은 없지만, 제가 태어난 날 많은 비가 내리고 집 앞에 오래된 코코넛 나무가 쓰러졌다는 이야기를 준비 과정에서 처음 들었습니다. 당시의 일을 어머니께 직접 물어보고, 또 처음 들려주셔서 신기했습니다. Q. 도깨비, 호랑이 등 한국적인 요소를 VVUP만의 감각으로 재해석해 화제였습니다. 콘셉트를 소화하기 위해 기울인 노력이 있을까요? 팬: 한국적 요소를 이해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멤버들과 함께 많이 공부했습니다. 한국뿐 아니라 인도네시아, 태국에 존재하는 도깨비에 대해서도 함께 조사하며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수연: 한국적인 요소를 더 잘 알고, 실제 콘셉트에 담아내기 위해 도깨비, 호랑이 등에 대해 직접 조사하며 PPT를 제작했습니다. 덕분에 앨범이나 콘셉트에 대한 이해도가 확실히 높아졌습니다. Q. 'VVON'을 통해 VVUP이 팬들이나 대중에게 어떤 팀으로 기억되고 싶나요? 수연: 어떤 콘셉트도 카멜레온처럼 잘 소화해내는 그룹이자, 각 멤버별 매력과 장점이 잘 어우러져서 조화로운 팀워크를 보여주는 그룹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Q. 수록곡 'Giddy boy' 작사진에 태국 멤버 팬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한국어 가사를 쓰는 데 어려움은 없었는지, 또 어떤 이야기를 녹이고 싶었나요? 팬: 작사에 참여한 건 처음이었는데, 노래를 부르면서 더 입에 잘 붙는 단어를 택하거나, 화자의 애티튜드를 잘 보여줄 수 있는 표현들을 써보게 되었습니다. 아직 모르는 단어들이 많아 어려움도 있었지만, 고민 끝에 심플하지만 임팩트 있는 단어를 사용해 누구나 쉽게 노래를 따라할 수 있게 한 점에선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Q. 첫 팬송 'INVESTED IN YOU'가 수록됐습니다. 녹음 당시 마음가짐이 어땠는지, 비니(팬덤명)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킴: 팬들이 주는 사랑과 힘을 가장 먼저 떠올렸습니다. 이 곡을 통해 팬분들께 받은 사랑을 소중히 간직하고 있다는 마음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VVUP을 믿고 응원해 주시는 마음이 저희에게 큰 힘이 되는 만큼, 이 노래가 비니에게 전하는 저희의 약속처럼 느껴졌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성장하고, 노력하고, 함께할게요. 정말 감사합니다. 지윤: 첫 팬송이라 떨리고 설��습니다. 녹음할 때도 앞에 비니가 있다고 생각하면서 가사마다 감정을 곱씹으며 녹음하려 노력했습니다. 누구나 노래를 듣고 따뜻한 위로나 사랑이 느껴질 수 있게끔 진심을 담아 불렀습니다. 팬 여러분들 덕분에 하루하루가 행복하고 소중합니다. 항상 고맙고 사랑합니다. /[email protected] [사진] 이고이엔티 지민경([email protected])
2025.11.20. 16:43
[OSEN=지민경 기자] ‘달려라 석진’이 연말 영화관으로 향한다. 방탄소년단 진은 20일 오후 10시 팀 공식 SNS에 ‘#RUNSEOKJIN_EP.TOUR THE MOVIE’ 메인 포스터를 공개하면서 스크린 상영 소식을 전했다. 이번 영화는 지난 6월 28~29일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RUNSEOKJIN_EP.TOUR in GOYANG’의 실황을 담았다. 국내에서는 오는 12월 31일 CGV에서 단독 개봉된다. 라이브 밴드와 함께 선보인 진의 첫 솔로 앨범 ‘Happy’, 미니 2집 ‘Echo’ 그리고 방탄소년단 메들리까지 다채로운 무대를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아미(ARMY.팬덤명)와 같이 웃고 즐겼던 미션들이 다시금 생생하게 펼쳐져 무대와 객석의 경계가 허물어진 ‘참여형 팬콘서트’의 매력을 스크린에서도 느낄 수 있다. 공연 시작 전 백스테이지와 이벤트 종료 후 인터뷰 등 무대 뒤의 모습도 포착했다. 여기에 스크린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인트로와 쿠키 영상이 더해져 관람 기대감을 한층 높인다. ‘#RUNSEOKJIN_EP.TOUR THE MOVIE’는 CGV 일반관, 4DX, ScreenX, Ultra 4DX 등에서 여러 포맷으로 상영된다. ScreenX에서는 삼면 확장 화면으로 공연을 더욱 넓고 생동감 있게 체감할 수 있다. 진은 팬콘서트 투어로 총 10개 도시에서 20회 공연을 펼쳤고 지난 10월 앙코르 공연으로 여정을 마무리했다. 고양과 일본 치바, 오사카는 전 회차 완판되었고, 특히 교세라 돔 오사카는 최상단 8층과 시야제한석까지 ‘퍼펙트 매진’됐다. 또한 영국 O2 아레나에 선 최초의 한국 솔로 가수, 미국 애너하임 혼다 센터 한국 가수 역대 최다 관객, 한국 솔로 가수 최초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 전석 매진 등 굵직한 기록을 세우며 글로벌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한편 ‘#RUNSEOKJIN_EP.TOUR THE MOVIE’는 전 세계 70개 국가/지역의 약 1,800개 극장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해외 상영 일정은 관련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빅히트 뮤직 지민경([email protected])
2025.11.20. 1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