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고용준 기자] '세븐나이츠 리버스'가 다크나이츠 소속 쌍둥이 신규 전설 영웅으로 '브란즈&브란셀'과 '백각'을 합류시켰다. 넷마블은 지난 8일 수집형 RPG '세븐나이츠 리버스(Seven Knights Re:BIRTH)'(넷마블넥서스 개발)에 신규 전설 영웅 2종을 추가하는 등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먼저 신전의 수호자 '브란즈&브란셀'은 다크나이츠 소속의 쌍둥이 영웅으로 모든 피해 면역 스킬과 아군 사망 시 아군 전체의 물리 공격력이 증가하는 패시브가 특징이다. 백각은 모든 피해 면역 스킬과 더불어 자신의 공격 2회 발동 시 마법 공격력의 일정 비율만큼 아군 전체의 생명력을 회복하는 패시브를 보유했다. 성장던전에서 주력으로 활용할 수 있는 영웅이며 인게임 미션으로 최대 3개까지 획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브란즈&브란셀의 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는 시나리오 이벤트 ‘그라운드 제로: 침묵의 프로젝트’를 추가했다. 이용자들은 스토리 및 도전 이벤트를 플레이하고, 전설 영웅 소환권 I, 빛나는 스킬 강화석 등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태오 전설 코스튬의 복각이 시작됐으며, 오는 1월 15일 다크나이츠 소속 영웅들의 코스튬이 5종 출시될 예정이다. 지난 5월 15일 국내 정식 출시한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원작 '세븐나이츠'의 리메이크 프로젝트로 스토리 및 전투 시스템 등 주요 게임 요소를 계승하고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한층 향상된 재미를 선사한다. 출시 당일 7시간만에 앱스토어 매출 1위, 5일만에 국내 양대 앱마켓 매출 1위를 기록했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6.01.11. 16:29
[OSEN=지민경 기자] 그룹 엔하이픈(ENHYPEN)의 역대급 콘셉트 앨범을 위해 ‘크리에이티브 드림팀’이 뭉쳤다. 음악뿐 아니라 패션, 사진, 영상 분야에서 내로라하는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예술적 완성도를 높였다. 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은 미니 7집 ‘THE SIN : VANISH’ 스토리를 유추할 수 있는 4가지 챕터(‘No Way Back’, ‘Big Girls Don’t Cry’, ‘Stealer’, ‘Knife’) 영상 시리즈를 최근 순차 공개했다. 인적이 끊긴 동굴에서의 은신(‘No Way Back’), 미국 로스앤젤레스 사막을 가로지르는 도피의 낭만(‘Big Girls Don’t Cry’),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벌어진 추격전(‘Stealer’), 위기에 맞설 결심(‘Knife’)을 각각 상징하는 이야기 흐름이 흥미진진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일종의 예고편임에도 한 편의 영화를 방불케 하는 화려한 연출과 압도적 규모의 스케일이 화제를 모았다. 뱀파이어로 분한 일곱 멤버의 독보적인 비주얼과 더불어 수록곡 일부 또한 영상에 삽입돼 글로벌 음악팬들의 몰입을 이끌었다. 이처럼 정교하게 설계된 엔하이픈의 ‘다크 판타지’ 서사는 하이브 뮤직그룹 레이블 빌리프랩의 섬세한 기획력에 세계적인 크리에이터들이 힘을 보태 완성됐다. 햇빛, 바람, 비 등 자연 요소가 직물에 남기는 퇴색 흔적을 활용한 선 블리치(Sun Bleach) 기법으로 유명한 디자이너 지용킴(Jiyong Kim)이 ‘No Way Back’ 챕터에 참여해 쫓기는 뱀파이어의 절박함을 트렌디한 방랑자 스타일로 시각화했다. 미국 패션 브랜드 ERL의 설립자이자 디자이너인 엘리 러셀 리네츠(Eli Russell Linnetz)는 ‘Big Girls Don’t Cry’ 챕터의 커스텀 의상 제작과 스타일링, 사진 촬영을 맡았다. 그는 이 챕터에서 도피 중인 연인이 느낀 자유로운 분위기를 극대화하는데 일조했다. 마지막 챕터 ‘Knife’의 영상은 제니 & 두아 리파(Dua Lipa), 트래비스 스캇(Travis Scott) 등 톱스타들과 호흡을 맞춘 감독 브라더(BRTHR)가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강렬하고 비비드한 색감과 디지털 무드 연출의 대가인 그는 뱀파이어의 대담한 자아를 감각적인 영상미로 풀어냈다. 스틸 촬영은 사브리나 카펜터(Sabrina Carpenter), 로버트 패틴슨(Robert Pattinson) 등 유수의 할리우드 배우들과 협업한 포토그래퍼 잭 브릿지랜드(Jack Bridgland)가 담당했다. 자신만의 독창적인 톤을 가진 그는 엔하이픈이 내뿜는 거친 에너지를 색다른 시선으로 포착해 짙은 인상을 남겼다. 엔하이픈의 미니 7집 ‘THE SIN : VANISH’는 오는 16일 오후 2시 발매된다. ‘THE SIN : VANISH’는 모든 트랙, 가사, 사운드가 치밀하게 연결된 ‘콘셉트 앨범’으로, ‘몰입형 스토리텔러’ 엔하이픈의 진가를 확인하게 만들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빌리프랩 지민경([email protected])
2026.01.11. 16:21
[OSEN=고용준 기자] 모바일 방치형 RPG '메이플 키우기'가 정식 출시 약 2개월을 맞은 가운데 전 세계 누적 이용자 수 300만 명을 돌파하며 국내외를 아우르는 고른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출시 첫 달인 지난해 11월에만 최고 일일 활성 이용자 수(DAU) 약 57만 명, 최고 동시 접속자 수 약 14만 명을 기록했으며, 12월에는 이보다 더 높은 수치를 달성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과 대만, 싱가포르 등 주요 아시아 시장은 물론 북미권에서도 유의미한 성과를 기록하며 구글 플레이 게임 기준 전세계 매출 순위 10위 내 머무르는 등 글로벌 인기작으로 자리매김 중이다. '메이플 키우기'의 글로벌 흥행은 '메이플스토리' IP의 친숙한 캐릭터와 세계관을 기반으로 방치형 RPG 장르 특유의 쉽고 부담 없는 플레이와 수직 성장의 재미를 충실히 구현한 점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IP의 대중성과 장르적 재미를 결합해 창출한 성과라는 점에서 '메이플스토리M', '메이플스토리 월드'와 같이 ‘메이플스토리’ IP를 다양한 장르로 확장해온 넥슨의 전략이 성공적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나타낸다. '메이플 키우기'는 지난 11월 정식 출시 직후 국내 양대 앱 마켓 매출 1위를 달성해 현재까지 정상 자리를 지키며 견고한 흥행세를 유지하고 있다. '메이플 키우기'의 흥행에는 '메이플스토리'의 상징적인 캐릭터와 몬스터, 배경을 활용해 원작의 감성을 계승하면서도 방치형 RPG 장르의 특성에 맞춰 간편한 조작과 빠른 성장 구조를 구현한 점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게임 시스템과 익숙한 '메이플스토리' 세계관을 결합해 기존 '메이플스토리' 이용자는 물론 방치형 RPG를 선호하는 새로운 이용자층까지 폭넓게 흡수하는 데 성공했다. '메이플 키우기'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고른 성과를 거두며 '메이플스토리' IP의 글로벌 영향력을 다시 한번 각인했다. 현재 대만과 싱가포르 등 주요 아시아 국가의 앱 마켓에서 매출 상위권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북미 시장에서도 미국에서 30위권, 캐나다에서 10위권에 올라 전 세계 누적 이용자 수가 약 300만 명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구글 플레이 게임 전세계 매출 순위 기준으로는 최대 3위를 기록하고 현재까지도 10위 안쪽을 유지 중이다. 이는 넥슨이 '메이플스토리' IP를 활용해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으로 프랜차이즈를 확장해온 전략이 결실을 맺은 결과로도 풀이된다. '메이플스토리M', '메이플스토리 월드'에 이어 방치형 RPG 장르로 새롭게 선보인 '메이플 키우기'는 장르의 특성에 맞춰 '메이플스토리' IP를 재해석하며 새로운 이용자층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넥슨은 앞으로도 '메이플 키우기'의 글로벌 라이브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메이플스토리' IP 파워와 인지도를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다. '메이플 키우기'는 글로벌 흥행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이용자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는 대규모 업데이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앞서 길드간 경쟁 콘텐츠 ‘길드 대항전’, 파티원과 함께 킹슬라임, 알리샤르 보스를 처치하는 ‘파티 퀘스트 던전’, 보스 자쿰 처치에 도전하는 ‘보스 레이드’ 및 ‘길드 보스레이드’ 등 대규모 업데이트와 다양한 성장 미션 이벤트를 제공해왔으며, 오는 1월 8일 예정된 업데이트에서는 신규 길드 이벤트 콘텐츠 '길드 수련장'을 추가한다. 더불어 던전 및 파티 퀘스트 난이도 확장, 에인션트 등급 신규 무기 추가, 길드 랭킹 페이지 신설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함께 업데이트하는 등 이용자의 성장 경험을 한층 더 풍성하게 만들 계획이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6.01.11. 16:14
[OSEN=지민경 기자] “지치거나 힘든 하루를 보내신 분들에게 ‘Blue’가 작은 위로를 준다면 좋겠습니다.” 그룹 세븐틴의 ‘메보즈’ 도겸X승관이 따스한 공감의 음악으로 차가운 겨울밤을 어루만진다. 오늘(12일) 오후 6시 발매되는 미니 1집 ‘소야곡’을 통해서다. 두 사람은 ‘보통의 사랑’이라는 주제를 감성적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내 누구나 이입할 수 있는 앨범을 탄생시켰다. 타이틀곡 ‘Blue’는 ‘서로 다른 보폭의 사랑’을 도겸X승관의 애절한 하모니로 표현한 노래다. 전날 공개된 이 곡 뮤직비디오 티저에는 배우 이유미·노상현이 출연해 서서히 어긋나는 연인을 그렸다. 이유미의 애틋한 눈물과 우수에 찬 노상현의 눈빛은 본편을 향한 글로벌 음악 팬들의 기대를 수직 상승시켰다. 도겸X승관은 일상에서 켜켜이 쌓인 감정을 섬세하게 포착해 6곡에 담아냈다. ‘겨울 발라드’의 정수를 보여줄 두 사람이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진솔한 일문일답을 전했다. Q. ‘소야곡’ 발매 소감. 도겸: ‘소야곡’은 보컬에 집중해 저희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앨범이라고 생각해요. 그만큼 열심히 준비했죠. 캐럿(CARAT.팬덤명) 분들은 어떻게 감상하실지 기대되고 떨립니다. 승관: 앨범은 낼 때마다 새롭게 다가와요. ‘소야곡’을 작업할 때는 혼자서도 많은 생각을 했고 도겸이 형과 대화도 많이 나눴습니다. 캐럿들을 떠올리며 준비한 앨범이니, 다들 좋아해주시기를 바라요. Q. 앨범을 준비하면서 가장 신경 쓴 부분. 도겸: ‘Blue’ 녹음에 공을 많이 들였어요. 그만큼 시간도 오래 걸렸고요. 준비 단계부터 심도 있게 고민했고, 감정 표현과 화음 등 신경 쓸 부분이 많아 녹음 과정 또한 쉽지는 않았습니다. 많은 애정을 갖고 작업한 곡이라 완성했을 때의 뿌듯함이 더욱 컸어요. Q. ‘Blue’의 감상 포인트를 꼽는다면. 도겸: 겨울에 어울리는 노래이자 저희의 목소리를 잘 들려드릴 수 있는 곡이라고 생각해요. 다른 멤버들도 저와 승관이가 잘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응원해줬어요. 승관: 퇴근하는 길 혹은 혼자 산책을 하며 듣기에 좋은 노래예요. 왠지 모르게 지치거나, 힘든 일이 많았던 하루를 보낸 분들에게 저희의 노래가 작은 위로를 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Q. ‘Blue’ 뮤직비디오 감상평. 승관: 먼저 출연해주신 배우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두 분의 깊이 있는 표현력이 저희의 감성과 어우러져서 좋은 결과물이 나온 것 같아요. 드라마타이즈로 제작된 만큼, 작품의 스토리를 잘 따라와주시면 그 감정이 더욱 와닿지 않을까 합니다. Q. 작사·작곡에 참여한 각자의 솔로곡을 소개한다면. 도겸: 저는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에게서 영감을 받아 ‘Rockstar (DK Solo)’를 작업했어요. 곁에 있는 사람들을 당연하게 여기게 되는 때가 있잖아요. 그런데 평범한 일상 속에서 제 옆을 지켜주는 사람들에게 얼마나 큰 힘을 받고 있는지 문득 깨닫게 됐어요. 노래를 통해 그 분들께 고마움을 전하고 싶었어요. 동시에 저처럼 다른 누군가에게 응원과 위로를 받는 분들과 이 따뜻한 감정을 함께 느끼고 싶다는 바람으로 곡을 완성했습니다. 승관: 살면서 종종 힘듦이나 특별함을 자각하지 못한 채 아무렇지 않게 지나쳐 버리는 순간들이 있어요. 하지만 돌이켜 생각하면 그 때가 오히려 가장 소중하고 위안이 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그런 순간을 노래로 담아보고 싶었어요. ‘Dream Serenade (SEUNGKWAN Solo)’를 듣는 분들도 각자의 기억 속에 있는 따뜻했던 순간들을 떠올리면서, 잠시라도 마음이 편안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곡 작업에 참여했습니다. Q. 보컬리스트로서 서로의 장점은. 도겸: 승관이는 듣는 사람에게 힘을 주는 보컬리스트예요. 승관이 노래를 들으면 마음이 따뜻해지거든요. 힘든 하루를 이겨낼 수 있는 포근함도 느껴지고요. ‘소야곡’에서도 그런 승관이의 목소리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승관: 도겸이 형은 노래로 표현할 수 있는 감정의 범위가 정말 넓어요. 밝은 목소리로 해피 바이러스를 전하다가도 담담하게 노래할 땐 위로를 주죠. 그래서 형의 노래를 들으면 미소가 지어지기도 하고, 때로는 아련한 감정에 빠지기도 해요.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보컬이 형의 장점이에요. Q. 도겸, 승관에게 사랑의 감정이 가장 크게 와닿는 순간은. 도겸: 무대에서 캐럿들을 만났을 때요. 무대는 세븐틴과 캐럿이 하나가 되는 곳이에요. 저희를 향한 캐럿들의 마음과 캐럿을 사랑하는 저희의 마음이 한데 뭉쳐지는 공간이니까요. 무대 위에서 노래와 퍼포먼스로 팬 분들과 감정을 나눌 때 사랑과 행복을 가장 크게 느껴요. 항상 고마워요 캐럿들! 승관: 저도 ‘사랑’이 무엇일까 생각하면 캐럿들이 가장 먼저 떠올라요. 무엇이든 아낌없이 주고 싶고, 상대를 바라보며 응원하는 마음. 그게 사랑이잖아요. 그리고 멤버들과 함께할 때. 13명이 다같이 모여 함께 새해를 맞이했어요. 자리를 비운 멤버들까지 휴가를 맞춰서요. 순수하게 즐겁고 행복했어요. ‘앞으로도 우리는 서로를 생각하며 계속 함께해 나가겠다’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Q. ‘소야곡’을 기다린 팬들에게 한 마디. 도겸: 이 앨범이 ‘오늘 하루도 행복했나요?’라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대답할 수 있는 이유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작업했어요. 저희의 진심이 잘 전달되기를, 이 음악이 추운 겨울을 녹일 따뜻함으로 다가가기를 바랍니다. 캐럿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했으니, 앞으로의 활동도 지켜봐주세요! 승관: ‘소야곡’을 준비하면서 사랑이란 무엇인지 스스로에게 계속 물었어요. 이런 저희의 고민과 감성, 진심이 캐럿들에게도 닿기를 바라며 작업했습니다. 여러분이 보내주시는 사랑에 보답이 되는 앨범이길 바라요. 언제나 감사합니다. /[email protected] [사진]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지민경([email protected])
2026.01.11. 16:10
[OSEN=고용준 기자]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이하 LoL)’가 대격변으로 불려도 좋을 대대적인 변화에 나섰다. 역할군별 영향력 높이는 ‘포지션 퀘스트’ 와 플레이어 의견 반영해 서비스 기간을 연장한 ‘무작위 총력전: 아수라장’ 등 내실을 다진 시스템 재정비를 시도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8일 PC MOBA(Multiplayer Online Battle Arena, 다중사용자 온라인 전투 아레나)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이하 LoL)’의 ‘2026 시즌 1: 데마시아를 위하여’를 업데이트했다. LoL은 플레이어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해 다양한 시스템을 도입한다. 먼저, ‘포지션 퀘스트’는 역할군마다 주어진 임무를 수행해 보상을 얻는 시스템으로 소환사 주문 ‘순간이동’ 추가, 강타 강화, 일곱 번째 아이템 등의 혜택을 통해 라인별 영향력을 강화한다. 또한, 미니언 및 정글 몬스터 생성 시간이 단축되고 민병대 효과가 업데이트되면서 게임 진행 속도가 더욱 빨라진다. 이와 함께 아타칸, 무력행사, 피의 장미가 삭제되지만, 시야 시스템 ‘요정불빛’과 추가 포탑 골드를 획득하는 ‘수정 과잉성장’으로 오브젝트 중심 플레이에서 발생하던 피로도를 완화한다. 보다 공정한 랭크 게임을 위한 변화도 순차적으로 도입한다. 선택하지 않은 포지션으로 자동 배정된 플레이어에게는 ‘용맹의 방패’가 적용되어, 게임 내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숙련도를 기록할 때 패배 시 LP 감소 면제, 승리 시 LP 2배 획득 혜택을 준다. 챔피언 선택 단계에서 게임 이탈을 유도하는 등 악의적으로 행동하는 플레이어를 감지하기 위한 시스템도 선보인다. 이 외에도 LoL의 특별 모드인 ‘무작위 총력전: 아수라장’의 서비스 기간을 연장한다. 지난해 10월 업데이트된 이 모드는 기존 ‘무작위 총력전’에 ‘증강’ 요소를 더한 콘텐츠다. 라이엇 게임즈는 줄곧 호평해 온 플레이어들의 의견을 반영해 서비스 기간을 늘리고 콘텐츠를 점진적으로 보강할 예정이다. 라이엇 게임즈 매튜 릉-해리슨(Matthew Leung-Harrison) LoL 선임 게임플레이 디자이너는 “건전한 환경에서 게임을 지속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용맹의 방패 등을 도입하고 시스템을 재정비했다”라며 “대기 시간 단축과 대전 품질 개선을 목표로 내실을 다졌으며, 보다 나은 게임플레이를 경험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라이엇 게임즈는 최근 공개한 개발자 영상을 통해 LoL 중장기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게임플레이 경험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2026년 이후부터 신규 클라이언트 도입, 소환사의 협곡 개편, ’룬’ 등 게임 요소 변경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6.01.11. 15:54
[OSEN=최이정 기자] '실력파 밴드' 원위(ONEWE)가 5인 5색 신곡 솔로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하며 컴백 열기를 더했다. 원위(용훈, 강현, 하린, 동명, 기욱)는 오늘(12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디지털 싱글 '관람차 (Ferris wheel)'의 솔로 뮤직비디오 티저 5편을 차례로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원위는 마치 관람차를 연상시키듯, 서로를 바라본 채 둥글게 서 있는 모습이다. 원위는 이내 각자 신곡 '관람차 (Ferris wheel)'에 맞춰 가창과 연주를 이어가며 밴드의 매력을 극대화했다. 특히, '관람차 (Ferris wheel)'의 음원 일부가 처음 베일을 벗어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가로등 불이 켜지고 이 거리는 우리만의 무대가 돼요', '몇 바퀴 돌고 돌아 고장 나도 괜찮아' 등 감성적인 노랫말로 깊은 여운을 남기며 완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관람차 (Ferris wheel)'는 멤버 기욱의 자작곡으로, 경쾌한 리듬과 따뜻한 멜로디가 어우러진 밴드 사운드 기반의 트랙이다. 원위 특유의 밝고 설레는 에너지를 녹여내 원위만의 서정적인 감성을 선명하게 그리며 '실력파 밴드'의 면모를 보여줄 전망이다. 원위는 신곡 '관람차 (Ferris wheel)'를 포함해 기발매곡의 최초 가이드 버전이 수록된 데모 앨범 '4th Demo Album 'STUDIO WE : Recording #4''를 오는 30일 피지컬 앨범으로 선보인다. 다듬어지지 않은 러프한 질감 속 곡의 첫인상을 고스란히 담아내 원위의 음악적 역량을 입증한다는 목표다. 한편, 원위의 디지털 싱글 '관람차 (Ferris wheel)'는 오는 1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알비더블유 최이정([email protected])
2026.01.11. 15:42
[OSEN=최이정 기자] 웨이커가 '인기가요' 무대를 끝으로 컴백 첫 주 활동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그룹 웨이커(WAKER, 고현·권협·이준·리오·새별·세범)는 지난 11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 출연해 미니 3집 'In Elixir : Spellbound'(인 엘릭서 : 스펠바운드)의 타이틀곡 'LiKE THAT'(라이크 댓) 컴백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웨이커는 트위드 재킷과 풍성한 퍼 아이템 등을 매치한 럭셔리 무드의 스타일링으로 무대에 올라 시선을 강탈했다. 멤버들은 각자의 개성을 살린 화려한 디테일의 의상을 완벽히 소화하며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냈고, 등장과 동시에 현장의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어 멤버들은 무대 시작을 알리는 펑키한 리듬 위에 감각적이면서도 절도 있는 움직임을 선사하며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사랑의 설렘과 짜릿함을 녹여낸 표정 연기는 물론 에너제틱 퍼포먼스로 무대를 빈틈없이 채웠다. 웨이커는 지난 8일 사랑이라는 감정을 처음 마주한 청춘의 이야기를 담은 미니 3집을 발매하고 각종 음악 방송 무대를 통해 본격적인 컴백 활동을 시작했다. 특히 총 9곡이 수록돼 정규 앨범급 완성도를 자랑하는 이번 신보는 발매 당일 한터차트 일간 음반차트 2위에 올리는 등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발매 첫 주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친 웨이커는 계속해서 각종 온·오프라인 콘텐츠 및 음악 방송 등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인기가요' 방송 캡처 최이정([email protected])
2026.01.11. 15:33
지속 가능한 운동 루틴 설정법 ‘매일 운동’ 높은 목표 설정은 걸림돌 부담 적은 식후 5분, 숨차게 2분 운동 욕심 내려놓고 꾸준함에 집중해야 새해가 되면 야심 차게 계획을 세우지만, 실천하는 일은 생각만큼 쉽지 않다. 며칠 지나지 않아 흐지부지되기 일쑤고, 계획은 어느새 잊혀진다. 이럴 때 사람들은 흔히 의지를 탓한다. 하지만 알고 보면 잘못 세운 목표가 원인일 수 있다. 특히 운동 계획은 목표 설정이라는 첫 단추를 잘못 끼우는 순간 실패로 이어지기 쉽다. 목표를 잘 설정하고, 그에 맞춰 운동의 강도와 구성을 자신의 몸에 맞게 조정해야 계획을 이룰 수 있다. ━ ‘주 3회 헬스장’ 구체적 목표 세워 실천 많은 사람들이 ‘10㎏ 감량’ ‘매일 운동하기’처럼 막연하고 높은 목표를 세운다. 하지만 처음부터 대단한 걸 해내겠다는 생각은 오히려 걸림돌이 된다. 중앙대병원 가정의학과 조수현 교수는 “주 3~4회 운동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한 주라도 못 지키면 ‘실패했다’며 아예 운동을 그만두는 경우가 많다”며 “과도한 목표 설정이 중도 포기의 대표적인 원인”이라고 말했다. 운동 목표는 실현 가능해야 한다. 너무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에서 시작해야 첫발을 떼기가 수월하다. 운동은 일단 시작해야 반복할 수 있고, 반복을 통해 습관이 만들어진다. 목표가 너무 낮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 최근 짧은 운동의 효과를 입증한 연구들이 연이어 발표되고 있다. 식후 2~5분 걷기만으로도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되고, 1~2분씩 숨이 찰 정도로 하루 몇 차례 움직이면 암이나 심혈관 질환 관련 사망 위험이 줄어든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중요한 건 짧더라도 꾸준히 몸을 움직이는 것이다. 그렇게 하루하루가 쌓이면 체력 향상은 물론 암, 만성질환 예방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또한 목표는 구체적일수록 좋다. 단순히 ‘운동하기’보다는 ‘일주일에 3일 이상 헬스장 가기’처럼 구체적으로 정해야 실천으로 이어지기 쉽다.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임정선 교수는 “체력이 조금씩 좋아지거나 몸의 지표가 서서히 변하는 ‘과정’을 목표로 삼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이러한 목표는 성취감을 만들고, 그 성취감이 운동을 지속하게 하는 원동력이 된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은 목표를 대하는 유연한 태도다. 한 시간을 운동하려 했지만 여의치 않다면 10분이라도 몸을 움직이면 된다. 이를 실패로 여기지 않고 운동을 이어가야 습관이 만들어진다. 완벽함만 고집하면 작은 실패에도 좌절하게 되고, 운동은 점점 멀어진다. 이제 실천 방법을 정할 차례다. 운동 초보자라면 ‘어떤 운동을 할지’보다 ‘얼마나 꾸준히 할 수 있을지’를 기준으로 정하는 것이 좋다. 운동 습관을 만드는 것이 우선이기 때문이다. 운동 시설을 이용할 계획이라면 집과의 거리, 이용의 편리성부터 고려하자. 운동 기구나 시설의 규모는 습관이 자리 잡은 뒤에 고민해도 늦지 않다. 시설 이용이 어렵다면 야외나 집에서 혼자 할 수 있는 운동도 좋다. 러닝이나 앱·영상을 활용한 홈트레이닝 등 혼자서도 다양한 운동을 할 수 있다. ━ 운동 강도는 천천히, 기록은 꾸준히 운동 루틴을 짤 때는 준비·마무리 운동, 유산소, 근력, 코어 운동을 균형 있게 구성해야 한다. 이때 많은 사람이 고민하는 부분은 유산소와 근력 운동의 비율이다. 이에 대해 조 교수는 “일반적으로는 유산소 운동의 비중을 조금 더 두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최근 비만과 만성질환이 늘면서 체지방 감소와 심폐 기능 강화에 효과적인 유산소 운동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고려했을 때 유산소 운동 50~60%, 근력 운동 30~40%, 코어 운동 10~20% 정도의 비율이 적당하다. 물론 이 비율은 나이와 건강 상태, 운동 목적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임 교수는 “체중은 정상이지만 체지방률이 높은 경우에는 근력 운동 비중을 높이고, 기저질환 환자는 비교적 안전한 강도의 유산소 운동을 중심으로 운동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또한 나이가 들수록 낙상 위험이 커지고 심폐 기능이 저하되는 만큼 저강도 유산소 운동과 균형 운동을 함께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운동에 익숙해지면 어느 순간 강도를 높이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 이때 속도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강도를 한꺼번에 높이면 통증이나 부상이 생겨 운동을 멈춰야 하기 때문이다. 조 교수는 “힘줄, 인대, 관절을 다치면 회복에 오랜 시간이 걸린다”며 “이로 인해 운동을 멈추면 그간 쌓아온 습관이 무너질 수 있어 시간·횟수·무게를 하나씩 간격을 두고 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관절에서 소리가 나거나, 복근 운동 중 허리에 통증이 느껴지는 등 목표한 부위가 아닌 다른 곳에 힘이 들어간다면 자세 점검이 먼저다. 운동을 거르는 날이 잦아진다면 기록의 힘을 빌려보자. 복잡하게 적을 필요도 없다. 운동하는 장소에 갔는지 표시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SNS에 인증을 올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기록이 쌓이면 목표 달성 여부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고, 과정을 돌아보며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당장 실천 가능한 목표에서 시작해 작은 성과들을 경험하고, 이를 기록으로 확인하다 보면 1년 이상의 꾸준한 운동도 어렵지 않다. 김가영([email protected])
2026.01.11. 13:30
두뇌 건강 돕는 식물 유래 성분 나이 들수록 뇌세포 연결 약해져 대두서 추출 포스파티딜세린 효과 은행잎 추출물은 혈류 관리 도와 노후 준비라고 하면 먼저 떠오르는 안전장치가 재테크다. 연금은 얼마나 받을 수 있는지나 집 한 채는 남길 수 있을지, 보험은 충분한지부터 계산한다. 그런데 이 모든 준비에는 전제가 하나 있다. 기억하고 판단할 수 있는 능력, 기억력이다. 기억력이 무너지면 자산은 있어도 스스로 관리하기 어려워진다. 통장 비밀번호를 잊고 계약 내용을 기억하지 못한다. 중요한 결정을 남에게 맡겨야 하는 거다. 노후 자산은 보유 자체보다 스스로 다룰 수 있을 때 의미가 있다. 기억력이 무너지면 노후 설계 전체가 흔들린다. 기억력 저하는 깜빡하는 문제로 끝나지 않는다. 약을 먹었는지 헷갈려 두 번 먹거나 거르고, 가스불이나 전기 스위치를 껐는지 확신하지 못해 불안을 반복한다. 익숙한 길에서 방향을 잃고 약속과 대화를 반복해서 잊기 쉽다. 이 단계에 이르면 기억력 저하는 불편을 넘어 안전과 독립적인 생활을 위협하는 요소가 된다. 이런 증상은 서서히 진행되고 일정 시점을 지나면 되돌리기 어렵다. 기억력 저하 증상이 분명해지기 전, 아직 일상을 유지할 수 있을 때부터 관리가 필요하다. ━ 12주간 섭취 때 두뇌 기능 개선 효과 나타나 뇌는 수많은 신경세포가 서로 신호를 주고받으며 작동한다. 이 신호 전달이 원활해야 기억을 저장하고 필요할 때 꺼내 쓴다. 노화가 진행하면 이 과정에 관여하는 여러 요소가 약해진다. 대표적으로 언급되는 성분이 포스파티딜세린이다. 포스파티딜세린은 신경세포 막을 구성하는 물질로, 신경세포 간 신호 전달과 세포 기능 유지에 관여한다. 나이가 들수록 체내 함량이 자연스럽게 감소하는데 이 변화가 기억력·인지 기능 저하와 맞물린다는 보고들이 축적됐다. 최근에는 식물 유래 원료로 이를 보완하려는 접근도 이어지고 있다. 대두에서 추출한 포스파티딜세린은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줄어드는 뇌 구성 성분을 보충해 주는 두뇌 건강 기능성 원료다.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두뇌 건강 기능성 원료로 인정받았다. 여러 인체 적용시험에서 노화로 저하된 기억력과 인지 기능을 개선하는 효과가 확인됐다. 경도인지장애 환자, 그리고 건강한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기억력, 학습 능력, 집중력, 얼굴·이름 인식, 시간·장소 인식 등 다양한 인지 영역에서의 긍정적인 변화가 관찰됐다. 공통점은 하루 300㎎을 약 12주간 섭취했을 때 효과가 나타났다는 점이다. 포스파티딜세린의 두뇌 기능 개선 효과는 4~12주 사이에 서서히 나타난다. 대두에서 추출한 포스파티딜세린은 식물 유래 성분이어서 장기 섭취에 대한 안전성도 우수한 편으로 알려져 있다. ━ 은행잎 추출물, 뇌에 산소·영양 공급 도와 기억력은 뇌로 가는 혈류와 산소 공급, 신경세포를 손상시키는 산화 스트레스와도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이와 관련해 은행잎 추출물이 오래전부터 활용돼 왔다. 은행잎 추출물은 혈액순환 개선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기억력과 인지 기능 관리에 도움을 주는 성분으로 활용 범위가 넓어지는 추세다. 은행잎 추출물의 특징은 뇌를 여러 측면에서 동시에 보호한다는 점이다. 먼저 항산화 작용을 통해 뇌세포를 손상시키는 활성산소를 줄인다. 미세혈관을 확장해 뇌 혈류를 개선함으로써 산소와 영양 공급을 원활하게 돕는 역할도 한다. 여기에 더해 신경세포의 에너지 공장 역할을 하는 미토콘드리아를 안정화함으로써 신경세포가 노화와 손상에 덜 취약하도록 돕는다. 이런 작용은 결과적으로 신경세포 간 연결(시냅스) 기능을 유지한다. 이를 통해 기억력과 인지 기능 저하를 완만하게 만드는 데 기여한다. 실제 인체 적용시험에서 중장년층,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기억력과 인지 기능, 정서·행동 증상의 개선이 함께 확인됐다. 폐경기 이후 여성과 젊은 성인 대상 연구에서도 기억력 향상 효과가 보고됐다. 이민영([email protected])
2026.01.11. 13:30
술·담배 끊으려면 니코틴 의존은 의지 아닌 치료 영역 병의원 금연클리닉서 도움 필요 연속 음주 금물, 공복엔 먹지 말아야 금연과 절주는 매년 빠지지 않는 새해 목표다. 누구나 해롭다는 사실을 알지만, 쉽게 바꾸지 못하는 습관이기도 하다. 시작이 늦었다고 느낄 필요는 없다. 담배와 술을 줄이거나 끊는 순간 몸은 이미 변화를 시작한다. 새해 건강관리의 출발선은 일상에서 꾸준히 이어갈 수 있는 관리법에 있다. 담배는 흔히 ‘백해무익(百害無益)’하다고 표현된다. 과장이 아니다. 담배 연기에는 니코틴, 타르, 일산화탄소를 비롯한 다수의 유해 물질이 포함돼 있다. 이 가운데 상당수는 1급 발암물질로 분류된다. 건강에 이로운 성분은 사실상 없다. 흡연량을 줄이면 건강을 챙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하지만 흡연을 하는 한 건강상 위험 요인은 사라지지 않는다. 특히 심뇌혈관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선 확실한 금연이 필요하다. ━ 겨울철 흡연, 혈압·심장 부담 가중 흡연은 전신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혈관을 수축시키고 염증 반응을 일으켜 고혈압과 동맥경화 위험을 높인다. 이로 인해 심근경색과 뇌졸중 같은 심뇌혈관 질환 발생 가능성이 커진다. 요즘 같은 겨울철에는 이런 신호가 더 뚜렷해진다. 고려대안암병원 가정의학과 이규배 교수는 “추운 환경에선 체온 유지를 위해 말초혈관이 수축하고 전신 혈관 저항이 증가한다”며 “이 상태에서 흡연이 더해지면 혈압 상승과 함께 심장에 가해지는 부담이 커지면서 피로감이나 숨 가쁨이 쉽게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20년 넘게 담배를 피워온 직장인 김모(47)씨는 출근길 계단 몇 칸만 올라도 숨이 찼다. 아침이면 기침이 먼저 나왔고, 온종일 몸이 무거웠다. 새해를 계기로 김씨는 한 달 전 담배를 끊었다. 그는 “금연을 하고 나서야 그동안 몸이 보내던 신호를 알아챘다”며 “얼마 지나지 않아 숨 가쁨과 기침이 눈에 띄게 줄었다”고 말했다. 금연 효과는 생각보다 빠르게 나타난다. 담배를 끊은 지 20분 후부터 혈압과 맥박이 점차 안정되기 시작한다. 12시간이 지나면 혈중 일산화탄소 농도가 정상 수준으로 돌아온다. 1년 후에는 심근경색 등 관상동맥 질환 발생 위험이 흡연자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다. 금연을 ‘참아야 하는 싸움’으로 접근하면 실패하기 쉽다. 담배의 해로움을 알면서도 쉽게 끊지 못하는 이유가 있다. 니코틴 의존 때문이다. 금연 과정에선 불안, 두통, 집중력 저하, 수면장애 같은 니코틴 금단 증상이 나타난다. 이 교수는 “니코틴 의존은 뇌의 보상 체계와 연결된 중독 문제”라며 “반복적인 금연 실패는 의지력 문제가 아닌 치료의 영역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금연을 결심했다면 가까운 보건소나 병의원 금연클리닉을 찾아 도움을 받는 것이 이롭다. 금연클리닉에서는 흡연 기간과 흡연량, 니코틴 의존도를 평가해 금단·갈망 증상을 조절하는 약물치료와 상담 치료를 병행한다. 금연보조제를 적절히 활용하는 것도 좋다. 니코틴 패치·껌·사탕은 금단 증상을 줄이는 보조 수단이다. 패치는 흡연량에 맞는 용량을 선택해야 한다. 부착한 상태에서 흡연하면 어지럼증이나 두통이 생길 수 있다. 흡연 욕구가 강해지는 시간대에는 가벼운 산책이나 스트레칭처럼 행동을 바꾸는 것도 효과적이다. 술은 흔히 인간관계의 윤활유처럼 여겨진다. 퇴근 후 동료들과 나누는 술 한잔을 일상의 일부로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직장인 박모(45)씨도 예외는 아니었다. 연이은 술자리를 거치며 속쓰림과 피로를 느꼈지만 박씨는 이를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하지만 술자리가 잦아질수록 증상은 더 심해졌다. 최근 건강검진에선 뜻밖의 지방간을 진단받았다. 박씨는 “폭음은 안 했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결과가 나올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 소량 음주도 간·심장·위 위협 자연스러운 술 문화 속에서 음주로 인한 건강 위험은 쉽게 가려진다. ‘이 정도는 괜찮다’는 인식이 과음을 일상으로 만든다. 질병관리청의 ‘2025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 1년간 한 달에 한 번 이상 술을 마신 사람은 57.1%였다. 한 번에 남성은 소주 7잔, 여성은 5잔 이상을 주 2회 이상 마시는 고위험 음주 비율도 12%에 달했다. 10명 중 1명은 이미 과음이 반복되는 생활을 하는 셈이다. 알코올은 위산 분비를 촉진해 위 점막을 손상하고 탈수를 유발한다. 고려대안암병원 부정맥센터 심재민 교수는 “알코올 분해 과정에서 생성되는 아세트알데히드는 전신에 독소로 작용한다”며 “특히 얼굴이 빨개지는 등 알코올을 분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라면 음주에 더 큰 위험이 따른다”고 말했다. 연거푸 이어지는 술잔 속에서 가장 먼저 타격을 받는 건 간이다. 과도한 음주는 알코올성 지방간을 부르고 간염, 간경변, 말기 간부전으로 진행할 수 있다. 소량의 음주도 위험하다. 고려대구로병원 연구(2025)에 따르면 주당 소주 6~7잔만 마셔도 심방세동 발생 위험이 약 8% 증가했다. 비음주자가 가벼운 음주를 시작하면 위암 발생 위험이 약 14% 증가한다는 연구결과(분당서울대병원, 2024)도 있다. 반대로 금주하거나 음주량을 줄이면 위험은 감소했다. 서울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연구에선 하루 2~3잔 이하의 소량 음주를 주 5회 이상 이어가면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위암 발병 위험이 최대 46%까지 높아졌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폭음 기준을 이렇게 제시한다. 남성은 하루 알코올 60g(소주 약 7잔), 여성은 하루 40g(소주 약 5잔) 이상이다. 이대서울병원 소화기내과 전호수 교수는 “안전한 음주라는 개념은 없다”며 “부득이 마셔야 한다면 남성은 4잔, 여성은 2잔 이하로 제한하고 음주 다음 날은 반드시 간을 쉬게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현실적으로 완전한 금주가 어렵다면 최소한의 관리 원칙은 지킬 필요가 있다. 먼저 공복 음주는 피한다. 식사 후 도수가 낮은 술을 선택하고, 물을 함께 마셔 음주 속도를 늦추는 것이 좋다. 연속 음주도 금물이다. 음주 후에는 2~3일 금주해 간에 회복 시간을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신영경([email protected])
2026.01.11. 13:30
새로운 탈모·모발 관리 솔루션 24주간 섭취 후 모발 건강 지표 개선 단순 영양제와 차별화된 작용 원리 호르몬에 영향 없어 장기 복용 가능 요즘 탈모·모발 문제를 겪는 성인 남녀가 늘고 있다. 스트레스, 환경 변화, 영양 불균형의 영향이 큰 탓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24년 탈모 환자 수는 24만1217명으로 남성 13만6463명, 여성 10만4754명이다. 병원 진료를 받지 않더라도 머리카락이 부쩍 가늘어지거나 두피에 뾰루지가 자주 나고 유·수분 균형이 깨져 모발이 푸석푸석해지는 문제를 호소하는 이도 많다. 최근엔 탈모 치료제의 건강보험 적용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탈모가 사회 이슈로 떠올랐다. 덩달아 탈모 신약이나 모발 건강 제품 관련 관심도 커졌다. 그간 탈모 치료제는 대부분 남성형·여성형 탈모 등 성별 호르몬을 기반으로 개발이 이뤄졌다. 호르몬에 영향을 주는 약인 만큼 사용에 대한 부담이나 장기 복용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그런 만큼 남녀 구분 없이 일상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안전한 비(非)호르몬 기반의 탈모·모발 솔루션에 대한 요구가 많았다. 이 가운데 최근 장내 미생물 균형을 활용한 생리학적 접근법인 ‘모발유산균(LB-P9)’이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 성별 상관없이 모낭에 산소·영양 공급 모발유산균(LB-P9)은 인체에 유익한 균주를 활용해 장내 환경을 개선하고, 전신 대사와 면역 조절에 관여하는 ‘장-피부-모낭 축’의 기능을 활성화한다. 호르몬에 직접 작용하지 않아 성별에 상관없이 적용 가능한 솔루션으로 평가받는다. ‘장-피부-모낭 축’은 장내 미생물 환경이 피부나 모발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양방향 소통 경로를 뜻한다. 이는 장이 전신 건강, 특히 피부 부속 기관인 모낭의 기능과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시사한다. 특히 모발유산균(LB-P9)은 모발 건강과 직결되는 핵심 성장 인자의 변화를 유의하게 이끄는 균주로, 단순 영양제나 외용 치료제와는 차별화된 작용 기전을 갖고 있다. 모발유산균(LB-P9)을 이용한 인체 적용시험, 동물실험 결과에 따르면 모발 성장 인자인 VEGF, IGF-1, β-catenin의 발현이 증가하면서 모낭 세포의 활성과 성장기 유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VEGF는 모낭 주변 혈류를 개선해 산소와 영양 공급을 촉진하고, IGF-1은 모발의 성장기를 연장해 굵기와 생장력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β-catenin의 경우 모낭 줄기세포의 활성화를 유도해 새로운 모발 생성에 필수적인 신호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런 작용 기전은 남녀 공통의 탈모 원인에 작용함으로써 좀 더 보편적인 모발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효과도 분명하다. 학술지 ‘Food Science and Animal Resources’(2024)에 실린 모발유산균(LB-P9) 동물실험 결과 ▶모발 두께 증가 ▶모낭 수 증가 ▶피부층 두께 증가가 관찰됐으며, 항산화 효소(SOD) 증가에 따른 ▶산화 스트레스 저감 효과도 보고됐다. 이는 성별에 무관하게 모낭 기능 저하와 염증, 산화 스트레스가 탈모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결과로 해석된다. 학술지 ‘Frontiers in Nutrition’(2024)에 발표된 인체 적용시험에선 만 19~60세 한국 성인 남녀 73명을 대상으로 시험군과 대조군을 나눠 비교한 결과, 하루 1캡슐씩 모발유산균(LB-P9)을 24주간 섭취한 시험군은 대조군 대비 모발 윤기가 215%, 모발 탄력은 449% 증가하며 모발 건강 지표가 크게 개선됐다. 남성과 여성 모두에서 모발 품질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최근 탈모 관리 시장은 단순히 두피 표면만 관리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신체 건강 상태가 모낭 기능과 모발 성장에 영향을 준다는 ‘전신 관리’ 개념이 확대되는 추세다. 스트레스, 수면 부족, 만성 염증, 장내 미생물 불균형과 같은 전신 요인이 모낭의 염증 반응과 모발 성장 주기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쌓이면서다. 이로 인해 장 건강과 면역 균형을 돕는 영양 관리와 생활습관 교정이 모발 관리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았다. 탈모를 두피에 국한된 문제로만 보지 않고, 체내 환경을 바로잡아 모낭이 건강하게 유지되도록 돕는 관리가 중요해졌다는 뜻이다. ━ 기능성 원료로 인정받아 건기식 출시 모발유산균(LB-P9)은 모발 건강의 핵심적인 메커니즘을 조절하는 기능성 원료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 최초의 모발 상태(윤기·탄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을 갖춘 개별인정형 원료다. 이런 과학적 근거를 토대로 모발유산균(LB-P9)을 주원료로 한 건강기능식품이 지난해 11월 정식 출시됐다. 이 점에서 모발 건강에 도움된다고 알려졌으나 그 연관성이 객관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맥주효모·비오틴 등의 원료를 사용한 모발 건강 표방 식품과는 뚜렷한 차이가 있다. 모발유산균(LB-P9)은 성별과 탈모 유형에 구애받지 않고 선택할 수 있는 새로운 모발 솔루션으로 자리매김 중이다. 김선영([email protected])
2026.01.11. 13:30
가라앉지 않는 염증 다스리기 혈관 따라 이동해 서서히 온몸에 번져 지속 땐 고혈압·당뇨·심혈관질환 유발 스트레스·잘못된 식습관이 악화시켜 작은 불씨가 큰불을 만든다. 처음에는 잘 보이지도, 뜨겁게 느껴지지도 않는다. 하지만 불씨를 그대로 두면 결국 불길은 번진다. 만성 염증이 그렇다. 몸속 어딘가에서 아주 약하게 시작되지만, 시간이 지나면 혈관과 장기를 타고 번지며 각종 질환의 출발점이 된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만성 염증을 ‘만병의 불씨’라고 부른다. 이유 없이 몸이 아프고 쉽게 피로하다는 사람이 있다. 초음파나 MRI, CT로 몸을 구석구석 스캔해도 특별한 병명은 나오지 않는다. 병원에서는 이상이 없다는 말을 듣지만 몸은 예전 같지 않다. 이런 경우 서서히 쌓이고 있는 만성 염증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 MRI·CT로 스캔해도 병명 안 나와 염증은 본래 해로운 존재가 아니다. 외부 자극이나 손상에 맞서 몸을 지키고, 회복을 위해 작동하는 정상적인 면역 반응이다. 이 과정에서 나타나는 통증과 부기, 열감은 몸이 위험을 감지해 대응하고 있다는 신호다. 이런 급성 염증은 문제를 해결한 뒤 자연스럽게 사라진다. 염증이 가라앉지 않으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감염이나 외상이 없는데도 염증 반응이 낮은 수준으로 계속 이어지는 상태가 만성 염증이다. 불은 꺼졌는데 경보만 계속 울리는 셈이다. 이때 몸은 끊임없이 긴장 상태에 놓인다. 가천대 길병원 가정의학과 서희선 교수는 “만성 염증일 경우 면역 세포가 과도하게 긴장하면서 오히려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산화 스트레스가 쌓여 몸에 부담을 준다”고 말했다. 이 상태가 오래 이어지면 몸은 만병의 토양으로 변한다. 염증 물질은 혈관을 타고 전신을 돌며 장기와 조직의 기능을 서서히 떨어뜨린다.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강재헌 교수는 “가장 먼저 문제가 되는 건 동맥경화성 질환”이라며 “심근경색·협심증 같은 심혈관 질환은 물론 뇌경색·뇌출혈 위험도 함께 높아지고, 일부 암과 만성 염증의 연관성도 잇따라 밝혀지고 있다”고 말했다. 당뇨병과 고혈압 같은 대사 질환도 마찬가지다. 염증은 인슐린 분비를 줄이고, 혈압을 조절하는 호르몬의 민감도를 낮춘다. 작은 불씨가 여러 병으로 번지는 구조다. 서 교수는 “만성 염증은 고혈압·당뇨·고지혈증 같은 만성질환의 뿌리로 봐야 한다”며 “염증이 많아지면 만성질환이 악화하고, 만성질환이 있으면 염증이 더 늘어나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 대사 질환까지 이어지는 연결고리 만성 염증의 원인은 대부분 일상과 맞닿아 있다. 스트레스가 대표적이다. 스트레스를 받을 땐 교감신경이 활성화되고, 이 과정에서 분비되는 코르티솔 호르몬이 염증 반응을 촉진한다. 잘못된 식생활도 염증 수치를 끌어올린다. 과자·튀김류에 많은 트랜스지방, 오메가6 지방산 위주의 식단은 세포의 염증 반응을 키운다. 흡연과 음주는 물론 비만도 만성 염증을 키우는 대표 요인이다. 비만인 사람은 지방이 원래 자리인 피하 조직을 벗어나 다른 부위에 과도하게 쌓이는데, 이런 지방이 염증 물질을 분비한다. 만성 염증은 하나의 병으로 진단되는 개념은 아니다. 대신 혈액검사로 측정하는 CRP(C-reactive protein)가 체내 염증 상태를 가늠하는 참고 지표로 쓰인다. 수치가 1㎎/L 미만이면 정상 범위로 본다. 강 교수는 “급성 감염이 없는데도 CRP나 고감도 CRP 수치가 높다면 만성 염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며 “특히 비만, 지방간, 고혈압, 당뇨병이 있는 경우 증상이 없어도 한 번쯤 염증 수치를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만성 염증은 크게 아프다고 외치지 않는다. 피로감, 무력감, 수면장애, 소화불량처럼 누구나 겪을 수 있는 흔한 증상으로 나타난다. 눈에 띄지 않아 더 위험하지만, 동시에 관리할 여지도 있다. 관리법은 거창하지 않다. 서 교수는 “만성 염증은 생활습관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며 “잘 자고, 과식하지 않고,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운동을 꾸준히 하는 기본적인 습관이 만성 염증이라는 불씨를 키우지 않는 확실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신영경([email protected])
2026.01.11. 13:30
마곡 차병원 글로벌 난임센터 IVM, 업그레이드된 환자 맞춤 진료 난자 판별 모니터링, 배양 환경 최적화 “최고 수준 난임 케어 허브 만들 것” 만혼과 고령 임신이 보편화된 요즘, 현대인의 생애 설계에서 난임 극복과 가임력 보존은 중요한 화두다. 단순한 치료 개념을 넘어 사회 안전망이자 미래의 행복을 준비하는 확실한 자산으로 자리 잡았다. 마곡 차병원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인공지능(AI) 특화 글로벌 난임센터로 주목받고 있다. 지하철 마곡나루역 인근 르웨스트시티 타워 A·B동 7층에 위치하고, 동별로 이원화한 진료 체계를 선보인다. 마곡 차병원 한세열 원장은 “A동은 체외수정(IVF·In Vitro Fertilization) 중심의 치료 공간, B동은 미성숙 난자 체외배양(IVM·In Vitro Maturation)과 난자은행, 외국인 환자 진료를 위한 공간으로 구분해 운영하고 있다”며 “난임 치료와 가임력 보존, 글로벌 진료를 두루 추구하는 의료기관”이라고 설명했다. ━ 난자은행 특화, AI 활용한 전담 시스템 A동의 IVF를 중심으로 한 난임 치료 공간은 진료실과 수술실, 배아 배양 시설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다. 시술 전 과정이 한 동선에서 이뤄지도록 한 설계 덕이다. 또 난임 치료 역량에 AI 기술을 접목해 좀 더 체계적인 의료 솔루션을 제시한다. 마곡 차병원 산부인과 양누리 교수는 “임상 전 과정에 AI 시스템을 적용해 치료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안전성을 끌어올리는 새로운 난임 치료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마곡 차병원은 산모와 태아의 건강을 위해 단일 배아 이식을 통한 고효율 임신 성공을 지향한다. 마곡 차병원 산부인과 김지은 교수는 “차병원의 방대한 임상 데이터를 학습한 AI 시스템과 배아 관찰 노하우를 결합해 동일 등급 내에서도 임신 확률이 가장 높은 배아를 선별한다”며 “고령 환자의 경우 착상 전 유전자 검사를 병행함으로써 성공률을 극대화하는 등 정밀 선별 기술에 특화돼 있다”고 했다. B동의 진료 체계는 가임력을 지켜 생애 주기를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차병원은 1989년 세계 최초로 IVM 기술을 개발해 임신과 출산에 성공했다. IVM은 과배란 유도 과정 없이 미성숙 난자를 채취해 체외에서 키워내는 고난도 기법이다. 양누리 교수는 “난자가 수정 능력을 갖추려면 핵 성숙과 세포질 성숙이 동시에 그리고 균형 있게 이뤄져야 한다”며 “마곡 차병원은 이런 미성숙 난자를 채취해 체외에서 키우는 기술이 독보적”이라고 말했다. IVM은 호르몬 주사 사용을 최소화하거나 생략할 수 있어 배란 유도제를 쓰기 어려운 사람이나 호르몬 민감도가 높은 질환자 또는 과배란 유도제에 반응이 저조한 난임 여성을 위한 실질적이고 안전한 해법으로 평가받는다. 한세열 원장은 “배아를 다루는 숙련된 인력을 충분히 갖췄다”며 “난자의 성숙도 판별이나 모니터링, 배양 환경 최적화 등에 역량을 쏟고 있다”고 강조했다. 난자은행은 여성의 가임력이 가장 건강한 시기에 난자를 채취해 초저온 상태로 동결 보관하는 기술이다. 동결 보존해 놓은 건강한 난자로 임신을 시도하면 높은 임신율을 기대할 수 있다. 보통 ▶젊을 때 난자 보관을 원하는 경우 ▶유전적인 요인으로 조기 폐경의 징후가 있을 때 ▶질병 치료로 난소 기능이 상실될 우려가 있을 때 시술을 고려한다. 차병원은 세계 최초로 난자은행을 도입한 의료기관으로, 마곡 차병원은 이런 역사적인 성과를 토대로 보다 전문적인 시스템을 구축했다. AI 기술을 활용해 난자의 질적 등급을 객관화하고 최적의 동결·해동 시점을 정밀하게 분석한다. 김지은 교수는 “난자은행은 난자에 손상이 거의 없는 동결 기술과 녹인 후에도 신선 난자와 거의 동일한 상태를 유지하는 해동 역량, 그리고 시술 전 과정에서 환자 정보를 정확하게 식별·추적하는 시스템이 중요하다”며 “의료진과 배아 연구원, 간호사로 구성된 전담팀이 시술의 전 과정을 관리함으로써 표준화된 최적 경로에 따라 신속하고 정확하며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 B동, 외국인 환자 위한 전담 공간 마련 마곡 차병원은 공항과 가까운 지리적인 이점을 살려 외국인 환자 진료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김포공항과 인접해 있고 인천국제공항에서도 40분 이내에 도착할 수 있어 해외 입국 환자들이 이동 부담 없이 진료 일정을 소화할 수 있다. 특히 강서구에는 의료관광 특화 지역인 ‘미라클 메디 특구’가 있다.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외국인 의료관광을 활성화하는 데 유리한 조건을 갖췄다. 인근 호텔과 마이스(MICE, 기업회의·관광·컨벤션·전시) 인프라와 연계할 수 있어 장단기 체류 환자의 편의성도 높다. 이미 중국이나 동남아시아, 독립국가연합(CIS) 등 다양한 국가의 환자가 마곡 차병원 난임센터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한 원장은 “외국인 환자를 위한 글로벌팀을 별도로 만들어 이들이 병원에 도착해 상담·치료를 받고 돌아갈 때까지 불편함이 없도록 체계적으로 응대한다”며 “단순히 환자 유치 차원을 넘어 세계 최고 수준의 난임 케어 허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선영([email protected])
2026.01.11. 13:30
전문의 칼럼 이재항 분당서울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 대부분 무증상, 건강검진서 발견 금연·운동하고 혈압·지질 관리를 대동맥은 심장에서 온몸으로 혈액을 보내는 가장 굵은 혈관이다. 이 혈관 벽이 약해져 풍선처럼 늘어나 정상 직경의 50% 이상 커지면 ‘대동맥류’로 진단한다. 위치는 흉부와 복부 모두 발병하지만, 상대적으로 복부에서 더 흔하다. 복부대동맥류의 대다수는 조용히 커지다가 터질 때 비로소 나타난다. 일부에선 복부의 박동성 덩어리, 등·옆구리 통증, 복부 불편감이 힌트를 준다. 흉부에 생기면 쉰 목소리, 삼킴 곤란, 호흡곤란이 동반될 수 있다. 그러나 가장 흔한 발견 경로는 건강검진 초음파나 컴퓨터단층촬영(CT) 검사다. 치료는 일반적으로 ▶직경이 5~5.5㎝ 이상이거나 ▶6개월에 0.5㎝ 이상 빠르게 커지거나 ▶모양이 불규칙하거나 ▶통증 같은 증상이 있으면 파열 전 수술·시술을 권한다. 방법은 크게 두 가지다. 첫째, 개복해 늘어난 부위를 제거하고 인조혈관으로 바꾸는 ‘수술적 치환술’이다. 확실한 근치적 치료이지만 절개 범위가 넓고 회복에 시간이 필요하다. 둘째, 서혜부의 넓적다리 동맥을 통해 대동맥 안으로 인조혈관을 넣는 ‘혈관 내 스텐트 그래프트(EVAR)’다. 절개 크기가 작고 통증이 덜하며 입원 기간이 짧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해부학적 조건이 맞아야 하고, 시술 후 평생 정기적인 영상 검사 추적이 필요하다. 적절한 시기에 치료받지 않아 파열된 복부대동맥류는 응급실 도착 전 사망하는 경우를 제외하더라도 사망률이 30~50%에 달한다. 하지만 최근엔 수술 술기의 발전과 중환자실 치료 수준의 향상으로 그 성적이 좋아지고 있어 대동맥 응급 수술·시술이 가능한 병원으로 최대한 빨리 전원하는 것이 생사를 가른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파열되기 전 치료하거나 예방하는 것이다. 철저한 혈압·지질 관리, 금연, 규칙적인 운동이 가장 강력한 방패다. 또 가족 중 대동맥 질환이나 원인 불명 돌연사가 있었다면 증상이 없어도 초음파·CT 검사를 받는 게 좋다.
2026.01.11. 13:30
인터뷰 이순규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황달·복수·알부민 수치 등 점수 활용 치료 사각지대 환자에 가능성 제시 간암은 폐암 다음으로 사망률이 높은 암이다. 초기엔 거의 증상이 없거나 모호해 진단받을 땐 이미 병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인 경우가 많다. 특히 다발성으로 발생하고, 암이 자라는 속도가 빠르며, 주요 혈관을 타고 전이가 잘 되는 특성이 있다. 이런 진행성 간암은 대개 약물이 주된 치료법이다. 최근 표적치료제와 면역항암제가 개발되면서 전신 치료 성과도 개선되고 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이순규(사진) 교수에게 간암 약물치료의 최신 경향을 들었다. 이 교수는 최근 간 기능이 저하된 간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아테졸리주맙·베바시주맙’ 병용요법의 효과를 세계 최초로 규명한 연구로 주목받았다. 논문은 미국암연구학회가 발행하는 국제학술지(Clinical Cancer Research)에 실렸다. Q : 진행성 간암에선 어떤 약물치료가 주로 이뤄지나. A : “최근에는 면역항암제를 많이 활용한다. 기존 치료제 반응률은 평균 10% 정도였으나 면역항암제는 30% 수준이다. 또 면역항암제는 기존보다 중대한 부작용이 적은 편이라 고령 환자에게서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아테졸리주맙·베바시주맙 병용요법은 진행성 간암 환자의 생존율을 크게 향상시켜 현재 전 세계적으로 1차 표준치료로 자리 잡았다.” Q : 최근엔 어떤 연구를 진행했나. A : “간암은 암의 진행 정도와 간 기능을 모두 고려해 치료법을 정한다. 간 기능은 혈액 내 빌리루빈(황달)·알부민 수치, 복수·혼수(간성뇌병증) 유무 등을 따져 평가하는 차일드 푸 점수(CPS·Child-Pugh Score)를 활용한다. CPS 5~6점(A등급), CPS 7~9점(B등급), CPS 10~15점(C등급)으로 구분하는데, 점수가 낮을수록 간 기능이 좋다는 뜻이다. 아테졸리주맙·베바시주맙 병용요법의 임상시험은 CPS 5~6점 환자에 한정돼 있어 간 기능이 상대적으로 저하된 CPS 7점 환자는 치료 선택의 폭이 작았다. 이들에 대한 임상 효과를 확인하고자 연구를 진행했다.” Q : 결과는 어땠나. A : “아테졸리주맙·베바시주맙 치료를 받은 CPS 5점 환자 169명, CPS 6점 환자 105명, CPS 7점 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다기관 연구를 진행했으며, CPS 7점 환자군의 예후를 정밀 분석했다. 그 결과 CPS 7점 환자 가운데 ▶총 빌리루빈 수치가 2㎎/dL 미만이고 ▶혈청 알부민 수치가 2.8~3.5g/dL 사이이며 ▶복수가 있더라도 이뇨제로 조절 가능한 정도의 경증이고 ▶혼수가 없는 경우 CPS 6점 환자군과 유사한 생존율과 무진행 생존 기간을 보였다.” Q : 연구결과의 의의는 뭔가. A : “간암 환자 치료에서 CPS 7점이란 이유만으로 면역항암제 치료를 배제해 온 기존의 통념에서 벗어나 간 기능의 세부 지표를 기반으로 환자를 보다 정밀하게 분류함으로써 맞춤형 치료 전략의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Q : 간암 생존율 향상을 위한 과제는. A : “간암은 보통 증상이 없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선 위험 인자가 있는 사람은 적극적으로 검진하는 게 중요하다. 특히 간경변증이 있거나 B형 간염 환자는 장기간에 걸친 진료와 관리가 필요하다. 요즘 전 세계적으로 지방간 환자가 늘고 있는데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다. 지방간이 있으면 지방간염, 간경변증, 간암 등으로 진행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혈액검사 결과와 나이를 대입해 간이 얼마나 딱딱해졌는지 알 수 있는 FIB-4 지수를 통해 간 상태를 스스로 점검해 보는 것도 방법이다.” 김선영([email protected])
2026.01.11. 13:30
새해 식습관 바로잡기 물은 조금씩 자주 마셔야 효과적 야채 먼저 먹는 ‘거꾸로 식사법’ 도움 아침엔 단맛 강한 시리얼은 피해야 새해가 되면 누구나 건강 목표를 세웁니다.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고 꾸준히 운동하며 술과 담배를 줄이겠다는 다짐이죠. 하지만 방법이 구체적이지 않으면 결심은 오래가지 않습니다. 헬스&은 새해 첫 지면을 통해 주제별 현실적인 건강관리법을 제안합니다. 오늘부터 바로 일상에 적용해 보세요. 건강관리의 출발점은 식습관이다. 몸은 매일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먹고 마시는지에 즉각적으로 반응한다. 보약이나 영양제를 더하기 전 평상시 마주하는 식탁부터 점검해야 하는 이유다. 무심코 지나쳤던 기본 원칙들이 몸의 균형을 유지하는 핵심 열쇠일 수 있다. 큰 결심 없이도 실천 가능한 식탁 위 선택들을 짚어봤다. 탄산수보단 맹물 나눠 마시기 식단 관리에서 가장 기본이지만 자주 잊히는 요소가 바로 수분 섭취다. 일상에서 손쉽게 수분을 보충하는 방법은 물 마시기. 몸무게(㎏)에 0.03을 곱한 값이 하루에 필요한 물 섭취량이다. 권장량은 한번에 채우기보다 범위 내에서 조금씩 자주 나눠 마시는 게 바람직하다. 몸속에 들어온 물은 약 2시간이 지나면 소변으로 배출되는데, 한번에 너무 많은 양을 마시면 콩팥에 부담을 주고 혈중 나트륨 농도를 급격히 떨어뜨려 전해질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어서다. 마시는 양과 방식만큼이나 어떤 물을 선택하느냐도 중요하다. 청량감 때문에 탄산수를 즐겨 찾는 이들도 있으나 대부분의 탄산수는 pH 5.5 이하의 산성을 띠어 자주 마시면 치아 보호막인 에나멜(법랑질)을 손상할 위험이 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을 앓는다면 복부 팽만감 같은 증상도 악화할 수 있다. 따라서 수분은 되도록 첨가물 없는 순수한 물로 채워주는 게 좋다. 마시는 물의 온도는 상황에 따라 조절한다. 흔히 찬물은 몸에 해롭다는 인식이 강하나 꼭 그렇지만도 않다. 평소에는 갑작스러운 찬물 섭취가 위장 온도를 낮춰 기관에 피로를 일으킬 수 있으나 운동 직후에는 상승한 체온을 식히고 빠르게 수분을 보충하는 데 도움을 준다. 반면, 감기에 걸렸거나 환절기일 때는 따뜻한 물이 위장의 부담을 줄이고 컨디션 회복에 효과적이다. 활력 높이려면 아침 식사는 가려서 아침 식사는 수면 중 줄어든 포도당을 보충해 인지 기능을 유지하고, 공복 시간을 줄여 폭식과 식후 혈당 급등을 예방한다. 또 생체리듬과 에너지 대사를 조절해 비만 등을 막는 데 도움을 준다. 그렇다고 모든 음식이 아침 식사로 적합한 건 아니다. 오히려 피로감을 키우고 집중력 저하를 초래하는 메뉴도 있다. 설탕 함량이 높은 시리얼과 도넛 등이 그렇다. 단맛이 강한 시리얼의 경우 혈당을 급격히 올린 뒤 빠르게 떨어뜨려 피로감을 유발하고, 기름에 튀긴 도넛은 높은 칼로리와 포화지방 탓에 소화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이보다는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고 에너지를 서서히 공급하는 통밀 토스트, 근육 유지와 에너지 보충에 효과적인 그릭 요구르트, 오메가3와 불포화지방을 함유해 뇌 활동을 촉진하는 견과류 등을 추천한다. 과식 잦을 땐 재료 크기 조절 배가 차도 눈앞에 음식이 남아 있으면 젓가락질을 멈추지 못하는 이들이 많다. 과식하는 습관은 체중 증가와 비만으로 이어지는 지름길이다. 소화기에도 무리를 줘 기능 이상을 야기할 수 있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처음부터 섭취량을 제한할 수 있는 작은 그릇이나 식판 형태의 식기를 이용하는 게 좋다. 식재료를 큼직하게 썰어 조리하는 방법도 있다. 시각적으로 포만감을 느끼게 해주고, 재료에 스며드는 기름과 염분의 양도 자연스럽게 줄여준다. 식사 시 TV나 스마트폰 같은 ‘밥 친구’는 잠시만 멀리하자. 밥을 먹으면서 동시에 다른 일을 하면 포만감을 덜 느껴 과식할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거꾸로 식사법’도 도움이 된다. 채소→단백질→탄수화물 순서로 먹는 방법이다. 밥·면·빵부터 섭취하는 일반적인 식사법과 달리 야채와 생선·육류를 먼저 먹어 이런 이름이 붙었다. 거꾸로 식사법은 빠른 포만감을 유도해 과식을 방지해 준다. 같은 재료라도 열량 낮은 메뉴로 직장인에게 외식은 피할 수 없는 일상이다. 문제는 외식 메뉴의 열량, 나트륨 섭취량 등이 대개 일반 가정식보다 높다는 점이다. 같은 식재료라도 메뉴 선택에 조금만 신경 쓰면 몸에 가는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치킨은 전기구이 통닭으로, 볶음밥은 비빔밥으로, 튀김 우동은 메밀국수 등으로 바꾸는 식이다. 외식 종류별로 나눠 보면 한식의 경우 가급적 염분과 칼로리가 높은 단일 요리보다 밥, 국, 각종 반찬으로 구성된 백반을 택하는 게 낫다. 채소 쌈이나 생선구이, 두부, 찜 요리 등도 추천 메뉴로 꼽힌다. 중식당에 간다면 대표 메뉴인 짜장면과 짬뽕 중 짬뽕이 칼로리와 지방 함량이 낮다. 대신 짬뽕에 든 채소부터 먹고 면은 나중에, 국물은 최소한으로 섭취한다. 여럿이 함께 식사할 때도 탕수육 같은 튀김 요리보다는 해파리냉채처럼 열량과 지방, 나트륨 함량이 낮은 메뉴를 주문하길 권한다. 탕수육을 시켰다면 소스를 부어 한꺼번에 버무리기보다 개별로 찍어 먹도록 한다. 샐러드 드레싱도 마찬가지다. 도움말=김윤미 대동병원 종합건강검진센터 과장, 손다혜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영양팀 하지수([email protected])
2026.01.11. 13:30
번아웃 없는 한 해 보내기 번아웃, 누적된 업무 스트레스 때문 운동·독서 등 인지 전환 시간 가져야 멍때리거나 충분한 수면도 효과적 연초면 많은 이들이 갓생(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삶) 살기를 다짐한다. 올해는 좀 더 부지런하게 움직이고 더 많은 성과를 내겠다는 각오다. 해야 할 일을 촘촘하게 적어두고 숨 고를 새 없이 하루를 채워 나간다. 문제는 이러한 질주가 늘 좋은 결말로 이어지는 건 아니라는 점이다. 엔진이 과열된 줄도 모른 채 액셀을 밟다 보면 번아웃 증후군이 찾아올 수 있다. 번아웃 증후군은 누적된 업무 스트레스로 발생하는 신체적·정신적·감정적 탈진 상태다. 충분히 쉰 뒤에도 극심한 피로 증상이 풀리지 않고 6개월 이상 이어지는 게 특징이다. 자칫하면 의욕과 동기를 완전히 상실하고 우울증으로까지 연결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 스스로 몰아붙이면 오히려 효율 ‘뚝’ 번아웃 증후군을 피하면서 목표 지점에 도달하려면 일을 대하는 기준부터 달라져야 한다. 핵심은 ‘노력의 강도’가 아닌 ‘지속가능성’이다. 기준이 바뀌면 질문도 달라진다. ‘충분히 하고 있는가’가 아닌 ‘이 방식으로 얼마나 오래 갈 수 있는가’를 스스로에게 물어야 한다. 무리하게 자신을 몰아붙이는 전략은 단기간 성과를 끌어올릴 순 있어도 장기적으로는 인지 효율과 판단력을 떨어뜨린다. 뇌과학적으로도 지속 가능한 성취는 과도한 각성 상태가 아니라 안정적인 각성 상태에서 이뤄진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피로도를 1~10으로 수치화해 감당 가능한 상한선을 넘지 않도록 에너지를 조절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이런 시각은 목표 관리에도 적용된다. 성과에만 초점을 맞추기보다 신체·정신 상태를 함께 점검하는 접근이다. 연간 목표를 분기와 주 단위로 나누고, 달성 여부뿐 아니라 회복 상태도 살피도록 한다. 에너지를 조절하며 나아가더라도 스트레스를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렵다. 이에 대한 대응 전략도 마련할 필요가 있다. 이때 중요한 건 뇌 회복을 전제로 한 접근이다. 번아웃 증후군이 만성 스트레스에 의한 뇌 전(前)전두엽(전두엽의 앞부분)의 자기 조절 기능 저하와 다양한 신체 기능에 관여하는 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의 지속적인 활성화로 발생하는 신경생물학적 상태라서다. 뇌 회복을 돕는 스트레스 관리법 중 하나는 인지 전환 시간 갖기다. 하루에 최소 한 번은 짧더라도 업무와 무관한 활동을 의도적으로 진행한다. 운동하거나 책을 읽어도 좋고 아무 생각 없이 멍하게 있어도 괜찮다. ━ 업무와 무관한 활동 의도적으로 끼워 넣기 충분한 수면도 강조되는 부분이다. 수면 부족은 편도체를 과도하게 활성화해 감정 소진을 가속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수면은 렘수면 25%, 비렘수면 75%로 구성되는데 비렘수면 단계의 깊은 잠이 필요하다. 더불어 스트레스 반응을 알아차리고 조절하는 훈련도 회복 과정의 한 축이다. 호흡을 천천히 가다듬어 이완 상태를 만들거나 운동, 노래 가사 외우기 등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본인만의 방법을 찾아 나가도록 한다. 간혹 스트레스를 받으면서도 ‘다들 이렇게 산다’며 스스로를 채찍질하는 직장인들이 있다. 조직 전체가 과부하 상태일수록 이런 태도가 굳어지기 쉽다. ‘팀원들도 바쁜데 나만 유난 떨 수 없다’는 생각에 몸과 마음이 보내는 신호를 애써 무시한다. 그러나 감정이 무뎌지고 사소한 자극에도 과민하게 반응한다면 이미 번아웃 초입에 들어섰다는 신호다. 집단적 과로에 매몰돼 뇌가 보내는 에너지 고갈 신호를 외면해선 안 된다. 이때는 팀원도, 리더도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번아웃 증후군을 개인의 문제가 아닌 시스템의 문제로 바라봐야 한다. 열린 분위기 속에서 팀원들 간 현재의 상태를 솔직하게 공유할 수 있어야 번아웃 증후군을 키우지 않고 조기에 조절할 수 있다. 단순 하소연이 아닌 피로와 감정 상태를 점검하고 전달하는 과정이다. 동료 간 비교보다는 회복 가능성에 초점을 둔 대화가 우선시돼야 하며 리더는 업무 강도를 일시적으로 조절하고, 휴식을 정당한 선택으로 인정할 수 있어야 한다. 방전된 에너지 회복에 운동도 효과적이다. 실제 국내 연구에서는 하루 25분 넘게 중강도 이상의 운동과 30~60분의 가벼운 활동을 함께 실천할 경우 번아웃 증후군 발생 위험이 약 62% 낮아진다는 결과가 보고됐다. 중강도 이상의 운동으로는 가볍게 자전거 타기나 탁구 등이, 가벼운 활동으로는 걷기를 꼽을 수 있다. 도움말=김희진 한양대병원 신경과 교수, 박세진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하지수([email protected])
2026.01.11. 13:30
새해가 밝았지만, 마음은 마냥 밝지 못합니다. 치솟는 물가, 오르지 않는 월급, 불안한 경제 상황이 한숨 짓게 만들죠. 회사는 언제까지 다닐 수 있을지, 은퇴 후에도 내 자리가 있을지, 자녀 교육비와 부모 부양비는 감당 가능할지 걱정만 늘어갑니다.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인 게 2026년 대한민국을 사는 보통 사람들의 현주소입니다. 두려움이 몰려올 때,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동양 고전의 대가 김원중(단국대 한문교육과) 교수는『손자병법』에 답이 있다고 말합니다. 오랜 세월 ‘성리학의 나라’였던 우리는 『논어』나 『맹자』만큼 손자병법을 가까이 두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최근 몇 년 사이 2500년 된 병법서의 진가를 알아보는 사람이 늘기 시작했는데요. 김 교수는 “손자병법은 권모의 고전이자 백과사전”이라며 “생존의 기술을 담고 있기에, 지금 같은 격변기에 본능적으로 사람들이 찾는 것 같다”고 분석합니다. 특히 손자병법은 부자들에게 인기가 많았습니다. 빌 게이츠, 일론 머스크, 손정의 등이 자신의 경영 철학으로 삼았는데요. 최근 개그맨 고명환씨가 ‘손자병법을 읽고 음식점을 시작해 매출 10억원을 찍었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죠. 김 교수는 “손자는 특히 경제적인 것을 중시했다”고 말합니다. 돈을 벌어야 할 때, 손자병법을 꼭 읽어야 하는 이유는 뭘까요? 손자병법은 강대국 지도자들의 나침반이기도 했습니다. 멀리는 난세의 영웅 조조(155~220)부터, 가까이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중국 시진핑 주석까지 손자병법에 대한 애호를 감추지 않았는데요. 김 교수는 최근 “미국이 베네수엘라 마두로 대통령을 긴급 체포해 압송한 사건에서도, 손자병법의 ‘이 전략’이 드러난다”고 설명합니다. 어떤 전략일까요? ‘정정당당하게 싸우지 말라’ ‘상대에게 능력이 없는 것처럼 보여라’ ‘백전백승은 잘 하는 싸움이 아니다’ 같은 손자병법의 허를 찌르는 전략도 살펴봅니다. 특히 손자는 ‘죽을 각오를 하고 싸우는 사람’을 조심하라고 했는데요. 손자가 꼽은 최악의 리더부터 손자병법 실전 활용법까지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이어집니다. ☞ “10억 벌 수 있다”던 손자병법…트럼프, 마두로 체포때 썼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95528 '뉴스페어링' 기사를 더 읽고 싶다면? “엄마 취업해” 아들도 몰랐다…이혜훈 극비 장관 지명 전말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93990 “젠슨황, 이런 임원에 ‘F’ 욕설” 엔비디아 지사장의 은퇴 생활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93271 “주가 10배 뛸 종목 찾았다” 4000% 사나이 ‘텐배거’ 예언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90443 “이순신처럼 하면 팽 당한다” 선조같은 상사, 살아남는 법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84280 스위스 함께가면 자살방조죄…韓, 아프면 ‘죽을 권리’도 없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75525 김효은([email protected])
2026.01.11. 13:00
해방 이후 첫 여성 통사를 집필한 최숙경(사진) 이화여대 사회교육과 명예교수가 지난 9일 오후 10시께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11일 전했다. 91세. 1935년 2월 서울에서 태어난 고인은 경기여고, 이화여대 사범대 사회생활학과와 동 대학원 한국고고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1960년 이화여대에서 교수직을 시작한 이후 이화여대 한국여성사연구소장, 이화역사자료실장, 서울시 문화재위원, 문화재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1972년 하현강(1935~2013) 당시 이대 교수와 함께 집필한 ‘한국여성사’(전 3권)는 선사 시대부터 한국 역사 속 여성의 삶 전반을 정리한 저작으로, 국내 여성학 연구의 필수 문헌이 됐다. 1972년은 이대에서 한국여성사연구소(현 한국여성연구원)가 개설된 시기이기도 하다. 이어 1977년엔 이대에 아시아 최초로 여성학 과목이 개설됐다. 그 밖에도 고인은 ‘우리나라 석기시대 이야기’(1963), ‘프라이:한국 여성 고등교육의 개척자’(2013) 등의 저서를 남겼다. 또한 고인은 1994년 ‘이화 100년사’ 편찬을 주도하기도 했다. 문화교육부장관 표창, 황조근정훈장을 받았다. 유족은 1남 2녀(박소영 미국 라이스대학 음대 교수·박소정·박형준 삼성디스플레이 부장)와 사위 임하진(재미 의사)씨, 며느리 강하원(삼성E&A 수석변호사)씨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21호실, 발인은 13일 오전 9시, 장지는 천안공원묘원이다. 정은혜([email protected])
2026.01.11. 8:26
2026년 1월 12일 월요일 (음 11월 24일) 쥐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질투 길방 : 東 36년생 약해지지 말고 독하게 살자. 48년생 사람보다 금전이 도움 됨. 60년생 가지가 많은 나무, 바람 잘 날 없다. 72년생 서바이벌, 삶이란 경쟁. 84년생 할 일은 먼저 하라. 96년생 정정당당하게 정면 승부. 소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南 37년생 한가롭고 여유로운 하루. 49년생 근심 멀고 평화롭다. 61년생 이것도 좋고 저것도 괜찮다. 73년생 새것과 기존의 것을 조화시켜라. 85년생 이미지 좋아지고 비전이 보일 수도. 97년생 운수 좋은 하루. 호랑이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 길방 : 東 38년생 존경과 사랑받는 하루. 50년생 칭송 듣거나 대접받을 수도. 62년생 사랑, 감사의 삶을 살자. 74년생 배우자 말을 들으면 만사형통. 86년생 기혼은 2세 만들기에 올인. 98년생 하나라도 주고 싶은 마음. 토끼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열정 길방 : 西南 39년생 손해보다 이익이 많을 듯. 51년생 재물운이 상승할 수. 63년생 금전 문제로 웃게 될 수도. 75년생 돈 되는 일이 생길 수. 87년생 오늘 할 일은 미루지 말고 실행. 99년생 자신감과 열정으로 무장하라. 용 - 재물 : 지출 건강 : 주의 사랑 : 갈등 길방 : 西 40년생 잘해 주려고 하지 말라. 52년생 NO라고 말할 용기가 필요. 64년생 공감 능력이 필요하다. 76년생 사사로운 것으로 감정 소모 말라. 88년생 주관적 말고 객관적일 것. 00년생 감정의 노예가 되지 말라. 뱀 - 재물 : 보통 건강 : 주의 사랑 : 만남 길방 : 北 41년생 고민도 집착도 하지 말라. 53년생 채우기보다 비우며 살자. 65년생 서로 다를 수 있음을 인지. 77년생 계획에 차질이 생길 수도. 89년생 영양가 없는 일이 생길 수도. 01년생 내용이 없는 만남 가질 듯. 말 - 재물 : 지출 건강 : 보통 사랑 : 답답 길방 : 北 42년생 미운 사람 떡 하나 더. 54년생 믿는 도끼에 발등 안 찍히게 조심을. 66년생 마음과 현실은 다를 수도. 78년생 위기를 기회로 만들자. 90년생 아픔 속에 성장하는 것이다. 02년생 남의 일에 간섭은 금지. 양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행복 길방 : 東 43년생 동서남북, 사방의 운이 열릴 수도. 55년생 기다리던 일이나 소식을 접할 수. 67년생 삶에 행복의 웃음꽃이 활짝 피어날 듯. 79년생 소원을 말해봐, 꿈은 이루어지는 법. 91년생 오늘은 내가 주인공이다. 원숭이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베풂 길방 : 南 44년생 적임자에게 맡기는 게 좋다. 56년생 모으는 것도 중요하나 잘 써야 한다. 68년생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할 것. 80년생 이익을 따지기보다 먼저 파이를 키워라. 92년생 천 리의 길도 한 걸음부터 시작. 닭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베풂 길방 : 西 45년생 남보다 자신을 먼저 챙길 것. 57년생 가능한 남보다 내 사람과 함께 할 것. 69년생 서로 입장이 비슷하고 대화가 통할 수도. 81년생 상생의 관계를 만들어라. 93년생 멀리서 찾지 말고 가까운 곳에서. 개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北 46년생 사람이 재산, 가족이 재산이다. 58년생 적재적소에 일이나 사람이 만들어질 수도. 70년생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하는 것. 82년생 시작이 반, 일단 시작해 볼 것. 94년생 희망이 생기고 일할 맛이 남. 돼지 - 재물 : 좋음 건강 : 튼튼 사랑 : 한마음 길방 : 北 47년생 마음이 가는 대로 해도 될 나이다. 59년생 버릴 것이 없는 하루가 될 듯. 71년생 단결과 화합만이 성공의 열쇠다. 83년생 융합을 통해 발전을 도모하도록 하자. 95년생 대인관계가 넓어지고 좋아질 듯. 조규문(사주, 작명, 풍수 전문가)
2026.01.11. 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