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임윤찬이 미국 뉴욕 카네기홀에서 내년 5월까지 총 4차례 리사이틀을 연다. 카네기홀은 최근 홈페이지에 올해 10월 21일(현지시간)과 12월 14일, 내년 3월 24일과 5월 11일 네 차례 스턴 오디토리움 페렐만 스테이지에서 임윤찬의 리사이틀을 연다고 전했다. 임윤찬은 이번 카네기홀 공연에서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전곡을 선보인다. 첫 무대인 10월 21일 공연에선 모차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1·6·8·12번'과 '환상곡'을 연주한다. 카네기홀은 "앞서 세 번의 리사이틀에서 매진을 기록한 슈퍼스타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전곡 연주로 중요한 이정표를 세우기 위해 카네기홀로 돌아온다"고 밝혔다. 현예슬([email protected])
2026.02.10. 4:35
고전을 재해석한 대작 영화가 설 연휴를 앞두고 연이어 개봉한다. 마고 로비 주연의 '폭풍의 언덕'(11일 개봉)과 이미 글로벌 흥행에 성공한 '몬테크리스토 백작'(13일 개봉)이다. 신분 차이로 엇갈린 사랑, 질투, 복수와 같은 인간 사회의 불멸의 주제를 다룬 고전들이다. 각각 136분, 178분이라는 긴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원작의 탄탄한 스토리텔링과 화려한 영상미 덕에 지루하지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폭풍의 언덕'은 영문학 3대 비극으로 꼽히는 에밀리 브론테의 동명 소설(1847년작)이 원작이다. 영국 조지 왕조 시대(1714~1830년) 요크셔 지방의 몰락한 귀족 언쇼(마틴 클룬스)가 길거리에서 매 맞던 부랑아를 가문이 소유한 언덕 위의 저택 '폭풍의 언덕'으로 데려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히스클리프(제이콥 엘로디)라는 이름을 얻은 소년은 저택에서 언쇼의 딸 '캐시'(마고 로비)와 함께 자란다. 서로를 '영혼의 쌍둥이'로 여기던 둘은 성인이 되며 강렬한 성적 끌림을 느끼지만, 이들의 사랑은 현실적 문제와 오해 속에 히스클리프가 저택을 떠나며 무너진다. 결국 캐시는 이웃 대부호 에드거 린턴과 결혼하고, 히스클리프는 수년 뒤 '폭풍의 언덕'을 매수한 부호로 돌아와 복수극을 펼친다. 수차례 영화화된 고전이지만, 이번 개봉작은 역대 '폭풍의 언덕' 중 가장 과감한 재해석과 연출로 화제와 논란을 낳고 있다. 특히, 에드거와 결혼한 캐시의 침실 벽면이 온통 캐시의 피부를 본딴 벽지로 꾸며진 장면은 시각적인 충격을 준다. 이는 원작의 젠틀하고 유약한 에드거를 도착적이고 비틀린 인물로 재해석한 장면이기도 하다. 메가폰을 잡은 에메랄드 펜넬 감독은 "실제 마고 로비의 피부 사진을 비단에 인쇄해 침실 벽면을 만들었다"며 "아내가 된다는 것, 아름다움의 대상으로 여겨진다는 것, 수집품이 된다는 것이 어떤 느낌인지 시각적으로 보여주기 위한 장치"라고 밝혔다. 어둡고 축축한 요크셔 지방의 공기와 대비되는 마고 로비의 화려한 의상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영화에 동원된 캐시의 드레스는 50벌가량으로 보통 시대극 여주인공 의상 규모의 2~3배에 달한다. 이로 인해 "화려한 패션 화보 같다"는 비판도 나온다. 돌아온 히스클리프가 캐시와 불륜을 저지르는 과정은 감각적이다 못해 선정적이다. 마고 로비 역시 "영화는 원작보다 선정적"이라고 소개했다. 펜넬은 자신이 14살에 소설을 읽었을 당시 느낀 감정을 시각화하는 데 집중했다고 밝혔다. 자신의 감독 데뷔작인 '프라미싱 영 우먼'(2020년)에서도 성범죄와 복수라는 무거운 주제를 팝아트적인 레드·핑크 등의 컬러풀한 영상미로 풀어낸 바 있다. ━ 글로벌 흥행으로 검증된 '몬테크리스토 백작' 이에 비하면 '몬테크리스토 백작'은 비교적 원작에 충실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프랑스의 대문호 알렉상드르 뒤마가 1844년에 집필한 동명의 대하소설은 음모와 배신 탓에 사랑하는 사람과의 결혼식 도중 감옥에 갇힌 '에드몽 당테스'(피에르 니네이)가 탈옥에 성공해 '몬테크리스토 백작'으로 다시 태어나 복수를 펼치는 이야기다. 영화는 2024년 5월 제77회 칸영화제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뒤 프랑스를 시작으로 유럽 각국과 미국·일본 등에서 개봉한 작품이다. 프랑스 톱배우인 니네이의 뛰어난 연기력과 블록버스터식 연출이 볼거리로 꼽힌다. 로튼토마토 신선도도 97%다. '몬테크리스토 백작'은 기존의 고전 시대극보다 현대적인 히어로물의 문법을 따랐다. 백작이 거울 앞에서 특수 실리콘 가면을 벗는 모습, 사교계 파티에 처음 등장할 때의 모습 등이 액션 영화의 히어로를 연상시킨다. 1200페이지가 넘는 원작을 3시간에 압축한 만큼 중요한 인물이 빠지고 서사가 '뚝뚝' 끊긴다는 평가도 있다. '액션이 과하게 많다'는 비판도 나온다. 하지만 원작을 엄격하게 기준 삼지 않는다면, 호쾌한 액션 신에 몰입하면서 오랜 기간 복수를 준비해온 에드몽의 고뇌에 젖어들 수 있다. 이번 작품은 그동안 나온 영화 '몬테크리스토 백작' 중 가장 많은 제작비인 4290만 유로(약 640억원)를 투입한 만큼 세트도 웅장하고 화려하다. 이미 프랑스 내 수익만으로 제작비를 회수했고, 전세계 박스오피스 수익 1억달러(1300억원)를 달성해 손익분기점을 넘긴 것으로 추정된다. 정은혜([email protected])
2026.02.10. 2:57
홍영완 윌북 대표가 10일 사단법인 한국출판인회의 제14대 회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3년이다. 한국출판인회의는 이날 정기총회에서 단독 후보로 출마한 홍영완 신임 회장이 전체 투표자의 98%에 달하는 지지를 얻었다고 밝혔다. 홍영완 회장은 "인공지능 시대에도 지속 가능한 출판 환경을 함께 만들겠다”는 비전과 함께 ▶AI 시대의 대응 전략 수립, ▶K-출판 세계화 지원 사업, ▶출판콘텐트 제작비 세액공제 연내 도입, ▶독서 문해력 지수 사업 초석 다지기 등 네 가지를 핵심 과제로 내세웠다. 앞서 세종도서 운영위원장, 한국출판인회의 부회장·정책위원장 등을 지냈다. 한국출판인회의는 1998년 설립된 국내 대표 출판단체로 출판 진흥 정책 개발, 출판 수요 창출과 유통 구조 개선, 서울북인스티튜트(SBI)를 통한 인재 양성, 독서 진흥 사업 등을 펼쳐왔다. 이후남([email protected])
2026.02.10. 2:52
[OSEN=김채연 기자] 가수 임창정이 음원차트 1위곡 ‘미친놈’ 라이브로 유튜브를 뜨겁게 달궜다. 10일 오후 6시 유튜브 채널 ‘더 아티스트 캔버스’를 통해 임창정의 신곡 ‘미친놈’ 라이브가 담긴 ‘오픈 캔버스’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임창정은 잔잔한 전주 아래 중저음 톤의 보이스로 묵직한 울림을 안기는 동시에, 갈수록 몰아치는 고음으로 곡의 아련한 감성을 극대화했다. 특히 임창정은 터져 나오는 듯한 가창으로 ‘난 미친놈 너밖에 난 모르는 놈’, ‘헤어진 뒤에 널 더 사랑하는 불쌍한 놈’ 등의 가사를 소화, 이별 이후의 쓰라린 심정을 고스란히 전해 무게감을 더했다. 임창정은 폭넓은 음역대를 매끄럽게 소화하며 탄탄한 보컬 내공을 드러내는 동시에 풍부한 감성까지 오가며 발라드 장르의 매력을 한껏 살렸다. 감성을 두텁게 채운 임창정은 앞서 유튜브 채널 ‘샤랄라스튜디오(Sharala Studio)’의 콘텐츠 ‘코없코(Ko-eop-ko)’와 SBS ‘인기가요’에서 ‘미친놈’ 라이브를 선보이는 등 음악방송과 유튜브를 넘나들며 리스너들을 사로잡고 있다. 임창정은 앞서 ‘미친놈’으로 음원 차트 1위에 오르며, ‘발라드 강자’의 존재감을 보여줬다. 뒤이어 ‘인기가요’에 출연해 약 3년 만에 음악방송 무대에 올랐던 임창정은 향후 여러 무대를 통해 팬들의 기대에 답할 예정이다. 유튜브 콘텐츠를 비롯해 최근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 팬들과 소통한 임창정은, 앞으로 다양한 방송과 무대를 통해 바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유튜브 채널 ‘더 아티스트 캔버스’ 캡처 김채연([email protected])
2026.02.10. 2:31
[OSEN=선미경 기자] 가수 아우라(AOORA)가 인도 문화를 녹여낸 신곡으로 컴백했다. 오늘(10일) 오후 12시에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 아우라의 신곡 ‘Shiva Shivam (Tandava)’은 힌두교의 시바 신을 찬미하는 고대 산스크리트 찬가에서 모티브를 얻은 곡으로, 전통적인 인도 만트라(Mantra)와 현대적인 EDM 사운드를 결합해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Shiva Shivam (Tandava)’은 인도 문화권에서 오랜 시간 전승되어 온 시바의 우주적 춤 ‘탄다바(Tandava)’의 상징성을 음악으로 풀어냈다. 파괴와 창조, 혼돈과 고요가 공존하는 탄다바의 에너지를 트랜스 기반의 리듬과 퍼포먼스 중심의 구성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작업에는 실력파 프로듀서 프라이데이(FRIDAYYY)가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강렬한 사운드 디자인과 세련된 편곡 위에 산스크리트 만트라와 영어 가사를 조화롭게 배치하여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독창적인 메시지를 완성했다. 아우라는 음원 발매 당일 오후 인도 뭄바이에서 신곡 발매 기념 프라이빗 시사회를 개최하며 현지 공략에 나선다. 시사회에는 마나라 초프라, 프라틱 등 현지 유명 셀럽을 비롯해 종교계 인사, 미디어 관계자, 인플루언서 등이 대거 참석해 아우라의 감각적인 음악을 직접 몸으로 느낄 예정이다. 아우라는 이번 신곡에 대해 “시바의 의미를 음악과 퍼포먼스로 풀어내는 과정 자체가 큰 도전이자 성장의 시간이었다”며 “단순한 EDM이 아니라 하나의 에너지적인 경험으로 리스너들에게 다가가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우라는 ‘Shiva Shivam (Tandava)’의 뮤직비디오 공개를 시작으로 숏폼 콘텐츠, DJ 플레이 등 다양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며 향후 인도와 네팔을 중심으로 한 라이브 공연 및 투어도 준비 중에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주)일공이팔, HBC HOUSE, vectormob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02.10. 2:22
"의사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국민 건강을 챙기려면 의대 정원을 더 늘렸어야 합니다." 시민단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의 남은경 사회정책국장이 10일 정부의 2027~2031학년도 의대 증원 규모 결정에 내놓은 평가다. 이날 열린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는 2027학년도 이후 5년간 연평균 668명 증원을 확정했다. 남은경 국장은 2년 만에 이뤄진 의대 증원에 동의하면서도 그 '폭'에 대해선 실망감을 드러냈다. 이날 중앙일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정부가 의료계 반대 때문에 의대 교육 여건을 이유로 의사 부족분에 훨씬 못 미치는 증원 결정을 내렸다"면서 "의사인력 수급추계위원회부터 과학적 추계 대신 머릿수를 내세운 정치적 결정이 이뤄진 결과"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추계위가 제시했던 '2040년 의사 최대 1만1136명 부족' 추계치 등을 고려하면 연 1000명 이상 증원했어야 한다고 밝혔다. 의대 증원에 대한 의료계 반발을 두곤 "증원이 많이 이뤄지지 않은 데다, 지역의사제로 기존 정원과 구분을 지어놨기 때문에 병원·의대에서 뛰쳐나갈 명분이 없다"고 꼬집었다. 서울권 의대가 증원 대상에서 제외된 것, 국립·사립·미니 의대에 따라 증원 상한을 일률적으로 적용하는 것 모두 부정적으로 봤다. 남 국장은 "서울 시내 공공병원도 의사 충원율이 떨어지고, 공공의사 필요성도 큰데 지역 논리로 밀린 것"이라면서 "증원 상한도 기계적으로 적용하기보단 지역의료 거점을 맡을 국립대 의대 중심으로 증원해야 한다. 미니 의대도 규모를 대폭 키워야 시설·교수 확충 등 효율적인 교육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흔들리는 지역·필수·공공 의료(지필공)를 살리기 위해 의대 증원분을 '지역의사제'로 돌리는 데엔 대체로 공감했다. 다만 이러한 시도가 현장에 안착하려면 수련체계 개편, 의료 수요 억제 같은 숙제를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 국장은 "대형 병원에 집중된 전공의 수련을 지역의료원을 비롯해 좀 더 다양한 의료기관으로 순회·확대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공공병원, 1차 의료 등에 접촉면이 커지면 그쪽으로 가게 될 가능성도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의사 공급을 늘리는 것만큼 빠르게 증가하는 의료 이용량을 억제하는 게 중요하다고 짚었다. 비급여 시장 팽창 등으로 의사들이 일부 인기과에 몰리는 왜곡된 구조를 바꿔야 한다는 취지다. 그는 "의사 수를 늘려도 비급여·과잉진료 등 불필요한 의료 이용을 잡지 못하면 국민 의료비가 늘고 제대로 치료받기도 어려워진다"면서 "정부가 지필공을 살리려면 지금까지 손 놓고 있던 수요 억제 정책을 의대 증원과 병행 추진해야 한다. 수조 원 규모의 필수의료 지원으론 턱없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정종훈([email protected])
2026.02.10. 1:57
“살아있으니까, 평생 해왔던 일이니까 하는 거죠. 밥 먹는 거나 마찬가지예요.” 국내 최고령 현역 배우에게 연기란, 아직 살아있으니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이자 밥 먹듯 하는 일상 같은 것이었다. 올해로 아흔 살이 된 배우 신구가 오는 3월 7일 개막하는 연극 ‘불란서 금고’에 출연한다. ‘불란서 금고’는 영화 ‘아는 여자’(2004), ‘웰컴 투 동막골’(2005) 등을 연출하고 쓴 장진 감독이 연극 ‘꽃의 비밀’(2015) 이후 11년 만에 내놓는 신작이다. 은행 건물 지하를 배경으로, 서로의 이름도 모른 채 모인 은행 강도 다섯 명의 욕망을 그린 블랙코미디 작품이다. 신구는 이 작품에서 주연인 전설의 맹인 금고털이 역을 맡았다.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놀(NOL) 서경스퀘어 스콘 1관에서는 개막을 한 달 여 앞둔 ‘불란서 금고’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작·연출을 맡은 장진 감독을 비롯해 신구·장현성·정영주·금새록 등 출연 배우 12명이 참석했다. 한 시간 가량 진행된 행사의 스포트라이트는 신구에게 집중됐다. 출연진들이 줄줄이 “신구 선생님이 캐스팅 됐다는 얘기를 듣고 출연을 결심했다”(성지루·장영남·장영주·장현성)고 밝혔기 때문이다. 작품은 시작부터 신구에 대한 헌사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장 감독은 집필 계기에 대해 “지난해 5월 신구 선생님의 ‘고도를 기다리며’를 보고 큰 자극을 받았다. ‘왜 나는 저분을 내 연극에서 만나 뵙지 못했을까’ 그런 생각이 들었다”며 “되든 안 되든 선생님을 무대에 모시게 글을 써보자는 생각에, 신구 선생님의 음성을 떠올리며 첫 대사 하나만 잡고 시놉시스 없이 쓴 얘기”라고 설명했다. 장 감독이 캐스팅에 가장 공 들인 것도 신구였다. 장 감독은 영화 ‘박수 칠 때 떠나라’(2005년)를 통해 신구와 작업한 적은 있지만 연극 무대에선 이번이 첫 만남이다. 그는 “9월쯤 탈고를 한 다음 날 따끈따끈한 프린트본을 갖고 선생님을 가장 먼저 찾아뵈었고 딱 한 달 뒤에 선생님 생신 차 만난 식사 자리에서 술 몇 잔 하며 승낙을 얻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작 신구는 “너무 성급하게 결정한 것 같다”고 말하며 웃었다. 그는 ”막상 작업을 해보니 극복하기 힘든 점도 있고, 작품 해석 등 여러 면에서 어려운 점이 있다. 나이가 들어 노욕을 부린 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몸이 신통치 않다”고도 했다. 신구는 이날 금고털이 역에 더블캐스팅 된 배우 성지루의 부축을 받고 무대에 등장했고, 기자들의 질문을 듣지 못해 옆에 앉은 성지루 배우나 장진 감독이 다시 마이크로 질문을 반복해주기도 했다. 신구는 “몸이 마음만큼 움직여주지 않는다”며 “대사를 외우는 일도 쉽지 않다, 외웠다고 생각한 것도 돌아서면 금세 잊어버린다”고 말했다. 그러자 장 감독은 “작품 승낙 후 연습 기간까지 선생님은 무대에 오를 수 없는 몸이라고 생각하셨다고 한다”면서 “집안에서 걷는 것부터 연습을 위한 준비만 몇 달 해주셨다”고 했다. 그러나 “어제도 성지루 배우가 요만큼 틀린 대사를 교정해 줄 만큼 연습 진행 잘 되고 있고 관객 만나기엔 요만큼도 걱정이 없다”고 덧붙였다. 신구와 같은 역에 더블캐스팅 된 성지루 역시 신구에 대한 존경을 표현했다. 평소 연습실에서 신구를 ‘아버지’라 부른다는 그는 “아직도 (신구가) 무대 위에서 툭툭 내뱉은 호흡을 볼 때마다 왈칵 눈물이 날 만큼 경이롭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나만이 갖고 있는 맹인의 모습은 무엇일지 찾고 있다”며 “닮아가려고 노력하면서도 제 걸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회견을 마치며 장 감독은 “‘불란서 금고’가 선생님의 (마지막이 아닌) 많은 작품 중 어느 한 작품이었으면 한다. 그래서 저희는 선생님의 다음 작품을 기다린다. 그게 이 작품의 의미”라고 말했다. 최민지(choi.minji3)
2026.02.10. 1:47
[OSEN=김채연 기자] 가수 이영현이 전국투어 콘서트로 2026년 상반기를 뜨겁게 달군다. 이영현은 오는 3월 28일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을 시작으로 4월 18일 부산 드림씨어터, 5월 1일 용인 포은아트홀, 5월 30일 대전 우송예술회관에서 전국 투어 콘서트 '나의 노래가 필요한 너에게 - 숨'의 여정을 이어간다. 앞서 투어 공연의 시작을 알렸던 서울 공연에 이어 4개 도시의 일정이 모두 확정됨에 따라 각 지역 팬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영현의 전국투어 콘서트 '나의 노래가 필요한 너에게'는 지난 2021년부터 꾸준히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이영현만의 시그니처 공연이다. 섬세하고 감각적인 음악적 연출은 물론, 정해진 구성에 얽매이지 않고 관객의 호흡에 맞춘 따뜻한 소통을 선보이며 음악팬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공연에서도 이영현은 특유의 압도적인 가창력과 표현력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발매해 사랑받고 있는 신곡 ‘툭하면’을 비롯해 본인의 수많은 히트곡들로 채워진 세트리스트, 그리고 라이브 밴드의 풍성한 연주가 더해져 한층 완성도 높은 무대를 예고하고 있다. 공연 티켓은 예매처 ‘티켓링크’를 통해 단독 판매된다. 대구 공연은 오늘(10일) 오후 7시 선예매, 오는 12일 오후 7시에 일반 예매가 진행된다. 부산과 용인 공연은 12일 오후 6시(부산)와 오후 8시(용인)에 각각 선예매가 오픈되며 일반 예매는 13일 동일한 시간에 진행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에이치오이엔티 김채연([email protected])
2026.02.10. 1:10
2027학년도 의대 정원이 490명 늘어난다. 향후 5년간 비서울권 의대, 공공·지역신설의대를 합쳐 단계적으로 3342명 증원이 이뤄진다. 기존 의대에서 증원되는 인원은 모두 지역 의무 근무를 전제로 한 지역의사로 선발한다. 보건복지부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를 열고 2027~2031학년도 의사인력 양성 규모 등을 확정했다. 증원 결정에 반발한 김택우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보정심 회의 도중 퇴장했고, 위원 표결을 거쳐 결론을 내렸다. 우선 내년도 의대 정원은 2024학년도 정원(3058명)보다 490명 늘어난 3548명이 된다. 윤석열 정부가 1509명을 증원했던 2025학년도 이후 2년 만에 다시 의대 모집 인원이 늘어나는 셈이다. 그 후 2028~2029학년도 613명, 2030~2031학년도 813명(공공·지역신설의대 200명 포함) 등으로 점차 증원 규모를 늘리게 된다. 앞으로 5년간 의대생을 연평균 668명 더 뽑는다는 의미다. 이날 브리핑에 나선 정은경 복지부 장관은 "의대 증원 목적을 명확하게 했다는 게 가장 큰 의미"라며 "(윤석열 정부가) 증원할 때 부족하다고 지적받은 과학적인 근거와 민주적인 사회적 합의 과정을 거쳐 결정됐다는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결론이 나기까진 진통이 적지 않았다. 의사인력 수급추계위원회(추계위)는 12차례 회의를 거쳐 2040년엔 의사가 5704∼1만1136명 부족할 거란 공식 추계를 지난해 12월 내놨다. 다만 추계위 논의 과정에서 유력하게 제시됐던 '최대 1만8700여명 부족'보다 크게 줄면서 반발하는 위원이 나왔다. 추계위의 공을 이어받은 보정심은 매주 회의를 진행한 끝에 2037년 부족한 의사 인력이 4724명이란 수요·공급 추계 모형으로 의견을 모았다. 여기에서 공공·지역신설의대 배출 인력(600명)을 제외한 4124명에 대한 기존 의대 증원이 필요하다고 봤다. 단순히 5년으로 나누면 연간 증원 규모는 800명 안팎이다. 하지만 복지부는 보정심 회의에서 내년도 모집 인원을 약 580명 늘리는 방안을 제시했다. 증원 논의 범위를 밑도는 수준이라 보정심 안팎의 잡음이 커졌다. 결국 순차적으로 모집 인원을 늘리며 연평균 600명대 증원하는 선에서 마무리됐다. 다만 의학교육계 의견을 수렴해 2027학년도에 한해 증원분의 80%인 490명을 선발하기로 했다. 증원 초기 준비, 휴학생 복학 등을 고려했다. 정부는 2024~2025학번 동시 교육(더블링) 문제 등 의대 교육 여건을 고려해 의대별 증원 상한도 설정했다. 특정 의대 쏠림을 막기 위해 의대 유형별로 20~100% 차등 적용하는 식이다. 정원 50명 미만인 국립대 '미니 의대'(3곳)는 증원 상한 비율을 2024년 입학 정원 대비 100%로 높게 잡았다. 50명 이상 국립대(6곳)엔 30% 상한을 적용한다. 지역 필수의료 인력 양성을 위한 국립대 역할 강화, 소규모 의대 적정 인원 확보 등이 고려됐다. 사립대 의대는 정원 50명 이상 20%, 50명 미만 30% 상한을 적용한다. 기존 의대 중 증원이 이뤄지는 곳은 서울을 제외한 32개 의대다. 정부는 이들 의대 모집인원을 늘리되, 늘어나는 인력은 지역의사제를 적용해 지역·필수·공공의료 인프라를 강화하기로 했다. 지역의사제는 의대 입학 후 정부 지원을 받는 대신, 졸업 후 10년간 지역 공공의료기관 등에서 의무 복무하는 형태다. 이들의 근무 지역은 9개 도(道) 지역이 될 전망이다. 신설되는 공공·지역의대는 2030년 개교를 목표로 잡았다. 또한 정부는 의대 증원과 함께 인력·시설·기자재 같은 의학 교육 인프라 확충, 2024·2025학번 교육 지원 등으로 의대 교육 여건을 개선하기로 했다.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를 위해선 지역의사와 필수의료 담당 인력에 대한 지원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번 의대 증원을 두고 의료계와 환자·시민단체 입장은 갈렸다. 그간 증원 중단을 강조해온 의협은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보정심 결정을 비판했다. 김택우 의협 회장은 "의료 정상화가 전혀 이뤄지지 않는 상황에서 (증원) 숫자에 매몰된 정부의 정책 발표가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 향후 의료 현장에서 발생하는 모든 혼란의 책임이 정부에 있음을 엄중히 경고한다"면서 상설 의정협의체 구성 등을 요구했다. 황규석 서울시의사회장(의협 부회장)은 "무너진 의학교육과 의료 시스템을 먼저 바로 세우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반면 남은경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사회정책국장은 "정부가 의료계 반대 때문에 의대 교육 여건을 이유로 의사 부족분에 훨씬 못 미치는 증원 결정을 내렸다"면서 "의사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국민 건강을 챙기려면 의대 정원을 더 늘렸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국환자단체연합회도 "의사 부족 추계치가 축소된 건 유감이다. 이는 필수의료 인력 공백으로 이어져 환자들이 재차 필수·지역의료 공백을 감내하게 될 것"이란 입장을 냈다. ☞지역의사제란=정부가 의사 인력을 지역에 고르게 배치하기 위해 의대 교육비를 지원하는 대신 일정 기간 해당 지역에서 의무 근무하도록 하는 제도다.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정원 확대분은 모두 지역의사로 선발된다. 정종훈.김남영([email protected])
2026.02.10. 1:00
[OSEN=지민경 기자] 세계적인 DJ이자 프로듀서인 디플로(Diplo)가 방탄소년단의 컴백 앨범 작업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지난 8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TMZ는 지난 7일 '파나틱스 슈퍼볼 파티'에서 만난 디플로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디플로는 방탄소년단과의 작업에 대해 언급하며, 음악 팬들이 3월 20일에 다가올 결과물을 맞이할 준비가 아직 되어 있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30년 동안 음악을 해온 제가 이런 그룹과 연결되어 그들의 신뢰를 얻고, 멋진 음악을 함께 할 수 있다는 게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진심으로 말씀드리는데, 이번 앨범은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릴 것이다. 역대급으로 미친(Craziest) 앨범"이라고 극찬했다. 디플로가 몇 곡에 참여했는지는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지만 그는 멤버들에 대해 스튜디오에서 진정한 프로였다며 "그들은 정말 주도적이고 창의적이다. 믿기지 않을 정도"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멤버들의 음악적 재능뿐만 아니라 그들이 매우 재미있고 쿨한 성격이라고 인정하며 멤버들에게서 정말 좋은 향기가 난다는 점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디플로는 이 작업이 그의 경력에서 어느 정도 위치를 차지하느냐는 질문에 이번 협업이 단연 최고라고 답하며 "확실하다. 제가 지금까지 해온 일 중 가장 거대한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3월 20일 오후 1시 정규 5집 ‘ARIRANG’을 발표하고 3년 9개월 만에 완전체로 컴백한다. 이번 앨범은 팀의 정체성과 그리움, 깊은 사랑이라는 보편적인 감정을 다뤄 전 세계 음악팬들의 공감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빅히트 뮤직 지민경([email protected])
2026.02.10. 0:07
[OSEN=선미경 기자] 아티스트 주니(JUNNY)가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정회원으로 승격되며 국내 음악 산업을 대표하는 젊은 창작자의 면모를 드러냈다. 주니는 지난 1월 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음저협)가 발표한 2026년도 정회원 승격 명단 30인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음악 창작자의 저작재산권을 신탁·관리하고 있는 음저협은 매년 협회 규정에 따라 준회원 가운데 입회 기간과 저작권료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정회원 승격자를 선정하고 있다. 주니는 K팝 음악 산업의 창작 저변 확대를 대표하는 새로운 세대로서 의미를 더한다. 주니는 싱어송라이터이자 프로듀서로 활발한 음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앞서 아이유 '돌림노래', 엑소 카이 '음(Mmmh)', NCT DREAM 'ANL', '지금처럼만' 등 K-POP 대표 아티스트들의 히트곡에 작곡가로 참여한 바 있다. 또 싱어송라이터로서 두 장의 정규앨범 'blanc(블랑)', 'null(널)'을 비롯해 다양한 EP와 싱글을 성공적으로 발매하며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했다. 뿐만 아니라 다이나믹 듀오, 청하, 레방 가이거(Levent Geiger), 핑크스웨츠(Pink Sweat$) 등 다채로운 장르의 국내외 아티스트들과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음악 스펙트럼을 넓혔다. 지난해 주니는 'null'을 성공적으로 발매하고 스포티파이 'RADAR KOREA(레이더 코리아)' 아티스트로서 왕성한 행보를 선보인 바 있다. 이후 유럽에 이어 올해 북미, 아시아, 남미 투어를 성공적으로 진행 중이다. 주니는 2026년에도 활발한 음악 및 공연 활동으로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사진]모브컴퍼니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02.09. 23:26
[OSEN=선미경 기자] 가수 박지현이 ‘마스터피스’ 비주얼로 첫 정규 앨범의 서막을 열었다. 박지현은 지난 9일 오후 6시에 첫 번째 정규 앨범 ‘MASTER VOICE’(마스터 보이스)의 콘셉트 포토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메인 비주얼을 드러내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박지현은 빈티지한 소파에 기대앉은 채 깊은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며 한층 성숙해진 분위기를 완성했다. 클래식한 롱코트 스타일링과 위스키 잔을 쥔 여유로운 포즈는 절제된 카리스마와 트로트 황태자다운 품격을 동시에 드러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빛과 어둠이 교차하는 조명 속, 소파에 누워 정면을 응시하는 박지현의 고혹적인 표정과 눈빛은 이번 정규 앨범을 통해 선보일 음악에 대한 확신과 내면의 서사를 담아내겠다는 자신감을 암시해 화제를 모았다. 첫 정규 앨범 ‘MASTER VOICE’는 수많은 노력과 시간을 거쳐 마침내 완성된, 진짜 박지현의 목소리를 담아낸 작품이다. 타이틀 곡 ‘무(無)’를 비롯해 ‘Opening’(오프닝), ‘기도’, ‘아름다운 인생 이야기’, ‘Dancing In Love’(댄싱 인 러브), ‘안녕이란 슬픈 말’, ‘애간장’, ‘만물트럭’, ‘초대장’, ‘무(無) (inst.)’까지 총 10곡이 수록된다.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구성 속에서 박지현의 목소리가 지닌 섬세함과 단단함을 모두 담아내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 이번 앨범은 한국 최고의 히트곡 작곡가이자 최근 시집 ‘운명의 학교’를 발표해 독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국민 작곡가 윤명선이 전곡 프로듀싱을 맡았다. 한 사람의 인생과 감정을 온전히 담아낸 기록으로, 사랑과 이별, 기다림과 후회, 그리고 다시 일어서는 마음까지 박지현 특유의 음색과 감성으로 곡마다 분명한 서사와 감정을 설계해 기대를 모은다. 박지현만이 담아낼 수 있는 소리의 집합체로 완성된 정규 1집 ‘MASTER VOICE’는 오는 23일 오후 6시에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mail protected] [사진]그레이스이엔엠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02.09. 22:34
"일요일은 해남에서 밥 먹자" 전남 해남군은 지난 8일부터 매주 일요일 관내 일반음식점에서 식사하면 일정액을 돌려주는 이색 소비 환급 이벤트를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일요일 지역 외식업체의 매출을 높이고 미식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함이다. 외식 소비가 비교적 위축되는 매주 일요일에 관내 일반음식점을 이용한 고객에게 결제 금액의 30%, 최대 10만원을 되돌려주는 이벤트다. 이번 이벤트는 지난 8일 시작해 오는 10월 25일까지 9개월간 이어질 예정이다. 해남군민은 물론 해남을 찾은 관광객 등 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희망자는 일요일에 해남 지역 음식점을 이용한 후, 영수증 인증과 함께 방문 후기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군은 매달 신청자 중 350명을 추첨해 1인당 최대 10만원 한도 내에서 해남미소포인트나 해남사랑상품권으로 환급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해남군은 이번 이벤트를 단순한 소비 촉진을 넘어 관광 마케팅의 기초 자료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참여자들이 남긴 실질적인 방문 후기를 수집해 숨은 맛집을 발굴하고 이를 바탕으로 테마별 미식 지도를 제작하는 등 데이터 기반의 신뢰도 높은 관광 콘텐트를 구축할 계획이다. 해남군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가 일요일 매출 저하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힘이 되고, 방문객들에게는 해남의 맛을 즐기는 색다른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참여 방법과 방문 후기 양식 등은 해남군청 홈페이지 또는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고성표([email protected])
2026.02.09. 22:34
[OSEN=장우영 기자] 배우 김정화가 연극 ‘슈만’으로 2026년 활동의 화려한 포문을 연다. 연극 ‘슈만’은 1853년 독일 뒤셀도르프를 배경으로, 거장 로베르트 슈만과 그의 아내 클라라 슈만, 그리고 젊은 천재 요하네스 브람스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세 음악가 사이의 예술적 야망과 숭고한 사랑을 밀도 있게 그려내며 초연 당시 큰 사랑을 받았다. 김정화가 맡은 클라라 슈만은 남성 중심의 클래식 음악계에서 실력으로 자신을 증명해낸 선구적인 인물이다. 그는 이번 무대에서 ‘누군가의 아내’가 아닌 독립적인 예술가로서 자신의 삶과 음악을 지켜낸 클라라의 내면을 섬세하고 강인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개막을 앞둔 김정화는 “아름다운 음악과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 연극 ‘슈만’으로 정말 오랜만에 여러분을 만나게 되어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 멋진 배우들과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바란다”며 소감을 전했다. 작품 활동과 더불어, 김정화는 최근 현 소속사인 케네스컴퍼니와 재계약을 체결하며 신뢰 행보를 이어간다. 이번 재계약은 지난 2023년 전속계약 체결 이후 쌓아온 깊은 믿음을 바탕으로 성사되었으며, 김정화는 이를 기점으로 더욱 안정적이고 폭넓은 활동을 선보일 계획이다. 앞서 김정화는 2000년 데뷔 후 ‘뉴 논스톱’, ‘스토브리그’ 등 다수의 히트작을 남겼고, 꾸준한 후원 활동과 사회적 기업 운영 등으로 선한 영향력을 전파해왔다. 재계약 소식과 함께 연극 무대 복귀를 알린 김정화의 향후 행보에 대중의 기대가 더욱 고조된다. 한편, 김정화가 출연하는 연극 ‘슈만’은 오는 2월 14일부터 4월 12일까지 서울 대학로 더굿씨어터에서 공연된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6.02.09. 22:33
[OSEN=김나연 기자] 래빈(LAVIN)을 향한 설렘이 폭발했다. 팬엔터테인먼트는 10일 정오 래빈(LAVIN)의 공식 SNS 채널에 솔로 미니앨범 'Animated'의 프로모션 스케줄러를 게재, 팬들의 벅찬 환호를 이끌어냈다. 프로모션 스케줄러에 따르면 래빈(LAVIN)은 오는 26일 새로운 미니앨범 'Animated'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솔로 활동에 돌입한다. 특히 이번 이미지는 미니앨범의 이름처럼, 감각적인 애니메이션 느낌으로 제작돼 두근거림을 더하고 있다. 앨범 발매에 앞서 래빈(LAVIN)이 마련한 선물들이 잇달아 팬들을 찾아온다. 먼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Animated'의 콘셉트를 짐작할 수 있는 오피셜 포토를 공개하며, 19일에는 앨범을 미리 만나는 하이라이트 메들리와 트랙 리스트가 베일을 벗는다. 22일과 24일을 향한 기대감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바로 'Animated'의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티저가 두 가지 버전이나 마련됐기 때문. 과연 래빈(LAVIN)이 보여줄 새로운 음악 세계는 어떨지 벌써부터 호기심이 증폭 중이다. 래빈(LAVIN)은 아티스트 반(VAHN)의 새로운 활동명이다. 'Limitless, Artistic Vision In New wave'의 약자로 한계 없는 예술적 비전을 통해 새로운 물결을 일으키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슬로건 역시 담대함을 엿볼 수 있는 'A NEW WAVE OF SOUND, LAVIN'이다. 앞서 공식 SNS 개설과 함께 아티스트의 정체성을 담은 공식 로고를 선보인 래빈(LAVIN). 그 이름에 내포된 의미처럼, 정해진 틀에 갇히지 않고 자유롭게 번져나가는 흐름을 통해 자신만의 음악적 세계관을 구축해 나갈 전망이다. 한편 래빈(LAVIN)은 솔로 활동에 앞서 팬엔터테인먼트와 손을 잡으며 화제를 모았다. 래빈(LAVIN)의 유니크한 음악이 팬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지원과 함께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지도 새 미니앨범 'Animated'를 기다려야 할 포인트다. /[email protected] [사진] 팬엔터테인먼트 김나연([email protected])
2026.02.09. 22:30
배우 김병세(64)가 15세 연하 사업가와 지난 2019년 결혼식을 올렸다는 소식이 뒤늦게 전해졌다. 최근 김병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병세세상’에 ‘어느날 갑자기 사라진 아침 드라마의 장동건’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에서 김병세는 근황과 함께 결혼하게 된 배경에 대해 전했다. 김병세는 지난 2018년 4월 어머니가 세상을 떠났고 당시 MBC 드라마 ‘부잣집 아들’ 촬영 때문에 장례식에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고 했다. 이후 드라마를 마친 뒤 같은해 10월 어머니께 인사드리기 위해 미국에 갔다가 현지에서 소개팅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병세는 “소개팅 날 문이 열리면서 들어오는데 내 눈에는 후광이 보였다”며 “느낌이 무슨 선녀, 천사 같았다. 그냥 운명 같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김병세는 “나이 차이도 좀 났고 내가 한국에서 일을 하고 있었으니까 연락처를 물어봐야 하는데 뭐라고 물어봐야 하나 싶더라”라며 “용기를 내서 연락처를 물어봤는데 흔쾌히 연락처를 줘서 한국에 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아내가) 머릿속에서 계속 떠나지 않더라”라며 “그래서 3주 만에 다시 미국에 가서 만났다”고 했다. 그는 “만난 지 90일 만에 제가 프러포즈를 했다”면서 “지금이 아니면 나는 더 이상 결혼할 일이 없을 것 같다는 확신이 섰다”고 말했다. 이후 김병세는 2019년에 결혼식을 올리고 시민권자인 아내의 초청을 받아 영주권자가 됐다. 김병세는 “나는 한국에서 살아도 되고 미국에서 살아도 되는 상황이었다. 다만 아내 일은 연속적으로 이어지는 일이고 난 띄엄띄엄 일하는 입장이니까 미국으로 왔다”며 “자연스럽게 한국 드라마, 한국 TV와는 멀어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역 배우로 다시 일할 기회가 생긴다면 더없이 감사한 일이지만 부담감을 느끼진 않는다”며 “한국에서 일할 기회가 있다면 또 일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병세는 지난 1993년 영화 ‘웨스턴 대로’로 데뷔해 드라마 ‘허준’, ‘명성황후’, ‘올인’, ‘왕과 나’, ‘닥터 진’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장구슬([email protected])
2026.02.09. 22:27
[OSEN=선미경 기자]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멤버 아이엔이 박진영(J.Y. Park)의 도쿄 콘서트 게스트로 활약했다. 스트레이 키즈 아이엔은 지난 5일 일본 도쿄 카나데비아 홀에서 열린 박진영 단독 콘서트 'HAPPY HOUR(해피 아워)' 게스트로 출연했다. 30년 이상 가요계 최정상을 지킨 '리빙 레전드' 박진영과 세계 음악 시장을 뜨겁게 달군 '글로벌 탑 아티스트' 스트레이 키즈 멤버 아이엔의 특별한 만남은 공연 열기를 수직 상승시켰다. "2am의 발라드 감성과 비의 퍼포먼스가 다 되는 가수를 찾는 게 쉽지 않았지만 찾아왔습니다"라는 박진영의 소개말로 무대에 등장한 아이엔은 관중의 열렬한 환호를 모았다. 아이엔은 박진영과 2am '이노래'와 비 '나로 바꾸자 (duet with JYP)' 합동 무대를 선보였고 부드럽고 매력적인 음색, 뉴 잭 스윙의 분위기를 살린 화려한 춤 솜씨를 뽐냈다. 아티스트 역량을 제대로 보여준 아이엔은 "(박진영 PD님이 프로듀싱한) 2am, 2PM 선배님들의 팬인데 어릴 때 '이노래'를 정말 좋아했다. 이 노래를 PD님과 함께 부를 수 있어서 신기하기도 하고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공연장에 생일 축하 노래가 밴드 연주로 울려 퍼지며 2월 8일 생일을 맞이한 아이엔을 위해 박진영이 준비한 케이크와 서프라이즈 선물이 등장했다. 아이엔은 깜짝 이벤트에 함박웃음을 지으며 박진영과 관중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글로벌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에서 호성과를 거두며 2026년을 화려하게 열었다. 최근 정규 1집 리패키지 앨범 'IN生'(인생)이 누적 스트리밍 수 15억 건, 정규 1집 'GO生'(고생) 타이틀곡 '神메뉴'(신메뉴)가 누적 재생 수 5억 회를 돌파해 K팝 4세대 보이그룹 최초 기록을 연달아 쌓아올렸다. 또 6일(이하 현지시간) 개봉한 '자체 최대 규모' 월드투어 ''dominATE''(도미네이트) 실황 영화 ''스트레이 키즈 : 더 도미네이트 익스피리언스''는 2월 첫 번째 주말 전 세계 61개 지역에서 총 191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글로벌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기세를 몰아 오는 6월 6일 미국 뉴욕 '더 거버너스 볼 뮤직 페스티벌'(The Governors Ball Music Festival)과 9월 11일 브라질 '록 인 리오'(Rock in Rio)에서 헤드라이닝 무대를 꾸미고 월드와이드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3월 28일과 29일, 4월 4일과 5일에는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여섯 번째 공식 팬미팅 'STAY in Our Little House'(스테이 인 아워 리틀 하우스)를 총 4회 개최하고 스테이(팬덤명: STAY)와 만난다. /[email protected]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02.09. 22:12
[OSEN=지민경 기자] 그룹 세븐틴 민규가 글로벌 패션계에서 또 한 번 막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레프티(Lefty)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민규는 2026 F/W 맨즈 파리 패션위크에서 990만 달러(한화 약 145억 원)가 넘는 미디어 가치를 창출했다. 이번 파리 패션위크에 참석한 셀러브리티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레프티는 매 시즌 패션위크에서 발생한 미디어 가치를 측정해 발표한다. 이는 소셜 콘텐츠의 도달 범위와 참여도, 브랜드 노출 효과 등을 종합 분석해 비용으로 환산한 지표로, 아티스트의 브랜드 파워를 가늠할 수 있는 척도 중 하나다. 디올 앰버서더로 활동 중인 민규는 지난달 2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디올 겨울 2026 맨 컬렉션 쇼’에 참석해 글로벌 매체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민규는 지난해 3월 2025 F/W 우먼즈 파리 패션위크 당시에도 현장에 참석한 셀러브리티 중 가장 높은 미디어 가치를 발생시킨 바 있다. 뿐만 아니라 민규는 패션 매거진 GQ 코리아 2월 디지털 커버를 장식, 한층 성숙한 매력을 뽐냈다. 디올 뷰티와 협업한 이 화보에서 그는 묵직한 카리스마와 강인한 아우라를 발산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해당 화보는 GQ코리아 3월호에서도 만날 수 있다. 한편 세븐틴은 음악뿐 아니라 패션계에서도 막강한 영향력을 자랑하고 있다. 조슈아는 앞서 미국 럭셔리 패션 브랜드 톰 브라운(Thom Browne)의 초대를 받아 미국 ‘슈퍼볼 위크’ 기간에 열린 GQ 볼(GQ Bowl) 패션쇼에 참석했다. 에스쿱스와 디에잇은 각각 독일 럭셔리 브랜드 보스(BOSS),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루이 비통(Louis Vuitton)의 앰버서더로 활약하며 해외 주요 패션위크를 누비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디올(Dior), GQ코리아 지민경([email protected])
2026.02.09. 21:56
[OSEN=선미경 기자] 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한국과 미국에 이어 일본에서도 막강한 인기를 증명했다. 10일 일본레코드협회에 따르면 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의 미니 7집 ‘THE SIN : VANISH’가 지난 1월 기준 출하량 25만 장을 넘겨 골드 디스크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했다. 일본레코드협회는 매월 음반 누적 출하량을 기준으로 ‘골드’(10만 장), ‘플래티넘’(25만 장), ‘더블 플래티넘’(50만 장) 등으로 구분해 인증한다. ‘THE SIN : VANISH’는 일본에서 발매되자마자 오리콘 데일리 앨범 랭킹(1월 21일 자) 정상을 차지하며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했다. 또한 라인뮤직 주간 ‘앨범 톱 100’ 1위(집계기간 1월 14~20일)를 비롯해 오리콘과 빌보드 재팬 주간 차트 최상위권에 들었다. 높은 현지 인기에 힘입어 오는 14일 도쿄에서는 이 앨범의 서사가 담긴 영상을 상영하는 글로벌 팬이벤트 ‘VAMPIRE IS COMING’도 예정돼 있다. ‘THE SIN : VANISH’는 앞서 초동 판매량(발매 직후 일주일간의 음반 판매량) 207만 장을 넘겨 팀 통산 네 번째 ‘더블 밀리언셀러’가 됐다. 미국에서는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 2위로 직행했다. 이로써 엔하이픈은 6개 앨범을 연속해 이 차트 ‘톱 10’에 올려놓는 호성적을 이어갔다. 엔하이픈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다방면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들의 미니 3집 ‘MANIFESTO : DAY 1’의 수록곡 ‘SHOUT OUT’이 팀코리아 공식 응원가로 선정돼 국가대표 선수단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 멤버 성훈은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서 K-팝과 스포츠의 가교 역할을 했다. /[email protected] [사진]빌리프랩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02.09. 21:48
첼리스트 이윤정(Yoon Jung Lee)은 지난 1일 뉴저지주 포트리에 있는 포트리 뮤직홀(Fort Lee Music Hall)에서 독주회(The Cello’s Soliloquy)를 열었다. 이번 독주회는 J. S. Bach 무반주 첼로 모음곡 제1번 G장조, 제3번 C장조, 제5번 c단조로 구성되었는데, 이윤정은 한 대의 첼로로 구현할 수 있는 음색과 표현의 스펙트럼을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이번 독주회는 단순한 기교의 과시를 넘어, 한 연주자가 음악과 마주하며 스스로에게 던지는 질문의 기록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윤정은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관현악(첼로) 전공으로 학사 및 석사 과정을 마친 뒤, 미국 보스턴 콘서바토리 앳 버클리(Boston Conservatory at Berklee)에서 Graduate Performance Diploma 과정을 이수하며 석사 이후 수준의 전문 연주 훈련을 받았다. 현재는 보스턴을 기반으로 Brookline Symphony Orchestra와 Apollo Ensemble of Boston의 단원으로 활동하며, 솔리스트·실내악·오케스트라 연주자로 균형 잡힌 연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첼리스트 이윤정 첼로 독주회 이윤정 첼리스트 이윤정 The Cello’s Soliloquy Brookline Symphony Orchestra Apollo Ensemble of Boston 포트리 뮤직홀
2026.02.09. 2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