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9개월 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앨범 작업과 홍보 전반에서 한국의 전통문화가 드러났다. 21일 오후 8시부터 한 시간 가량 진행된 광화문 공연에서 BTS가 입은 의상은 한국 전통 복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이다. 의상을 디자인한 송지오 디자이너는 최근 뉴욕타임즈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디자인은) 한국 전통 의상인 한복과 섞으려고 했다”고 말했다. 옷감은 면과 리넨을 활용해 손으로 짜낸 새로운 원단으로 제작됐는데, “한국 산수화 특유의 붓질 효과를 표현한 것”이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멤버 7인의 개성은 물론 함께 공연단을 꾸미는 국악단, 무용수까지 고려해 하나로 조화로 이루는 스타일을 완성했다”고 말했다. 공연 장소이자 무대 배경이 된 광화문은 이번 무대의 핵심 요소로 쓰였다. 무대에는 광화문을 액자 프레임으로 담은 듯한 큐브형 구조물이 설치됐다. BTS가 공연하는 한 시간 내내 이를 생중계하는 넷플릭스 카메라는 광화문을 비췄다. 첫 곡 ‘바디 투 바디’에서 아리랑이 흘러나오며 국립국악원 등 13명의 국악인이 노래를 부르고 악기를 연주하는 장면에서는 광화문 벽면에 수묵화가 그려지는 듯한 미디어 파사드가 표현되기도 했다. 광화문 공연의 아이디어는 이번 앨범의 총괄 프로듀서인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낸 것이다. 하이브 관계자는 “당초 BTS의 컴백 소식이 알려지며 해외 유명 장소들로부터 콘서트 유치 러브콜이 있었으나 한국, 특히 상징적인 장소인 광화문에서 공연을 열어야 한다는 방 의장 뜻이 강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빅히트뮤직은 “한국을 대표하는 공간 중 하나인 광화문 광장을 공연 장소로 선정한 것은 멤버 전원이 한국인이라는 팀의 정체성, 뿌리, 시작점과도 맞닿아있다”고 설명했다. BTS의 앨범에도 K헤리티지의 흔적이 묻어난다. 앨범 로고는 ‘아리랑’의 초성을 시각적으로 풀어냈다. “태극기 건곤감리의 철학을 담은”(빅히트 관계자) 디자인이다. 앨범 1번 트랙 ‘바디 투 바디’에는 우리 민요 아리랑 원곡이 그대로 삽입되기도 했다. 하이브 관계자는 “(샘플링에 대해) 이견이 있었지만 방 의장이 ‘자기 나라 민요를 세계인들 앞에서 불렀을 때의 감동을 포기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멤버들을 직접 설득했다”고 말했다. 앨범의 분위기를 전환하는 6번 트랙 ‘넘버 29’에는 한국 범종 특유의 맥놀이 현상이 가장 두드러지는 유산 ‘성덕대왕신종’의 소리가 들어갔다. 이 트랙은 1분이 넘는 러닝타임동안 단 한 번의 종소리만 녹음돼있다. 타종 이후 울려퍼지는 여음까지 담았다는 취지다. 종소리가 앨범에 들어간 데엔 국립중앙박물관의 노력이 있었다. 지난해 10월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이 방 의장과 만난 자리에서 성덕대왕신종의 우수성에 대해 설명했고 이에 대한 설명을 들은 방 의장이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켜보자는 차원에서 앨범 트랙까지 종 소리를 넣게 됐다고 한다. 국립중앙박물관 관계자는 “하이브에서 종소리 음원을 공식 요청했고, 성덕대왕신종이 소장된 국립경주박물관과 협의해 고음질 음원을 보냈다”고 했다. 최민지(choi.minji3)
2026.03.22. 0:52
[OSEN=고용준 기자] '펍지 글로벌 시리즈(PGS)'가 서킷 체제로 개편된 이후 첫 번째 시리즈에 나선 T1이 파이널 스테이지 첫 날을 2위로 마감했다. DN 수퍼스는 상위권 진입이 가능한 7위로 1일차를 정리했다. T1은 지난 21일 온라인으로 열린 온라인으로 열린 '펍지 글로벌 시리즈(이하 PGS)' 서킷 1 시리즈1 파이널 스테이지 1일차 경기에서 43점(29킬)을 획득하며 중국 4AM(56점, 33킬)에 이어 중간 순위 2위를 기록했다. 파이널 스테이지에 참가한 또 다른 한국 팀 DN은 32점(16킬)으로 7위에 이름을 올렸다. 파이널 스테이지 1일차 경기는 위너스 스테이지 상위 8개 팀과 서바이벌 스테이지 생존 팀 8팀이 모인 16개 팀이 경쟁하는 가운데 에란겔-미라마-태이고-론도-에란겔 순서로 진행됐다. 출발이 좋았던 팀은 한국의 DN. 첫 전장인 매치1 에란겔에서 '디엘' 김진현이 4킬로 활약하면서 9킬 치킨 사냥에 성공, 19점으로 선두로 치고 올라갔다. 하지만 DN의 선두는 오래가지 않았다. 두 번째 경기인 매치2 미라마로 2킬로 빠르게 전장에서 이탈하면서 선두를 중국의 4AM에 내줬다. 중반부인 세 번째 경기까지 15점에 그쳤던 T1은 네 번째 경기인 매치4 '론도'부터 집중력을 발휘하며 치고 나갔다. 중국의 페트리코 로드와 튀르키예의 S2G에 밀려 아쉽게 3위로 치킨은 놓쳤지만 '타이프' 이진우가 6킬로 활약하면서 14점(킬)으로 선두 상위권 경쟁에 발을 들였다. T1은 1일차 마지막 경기인 매치5 에란겔에서도 톱 4에 해당되는 10점을 득점, 도합 43점으로 베트남팀인 익스펜더블의 추격을 2점 차이로 따돌리고 2위로 1일차 경기를 마쳤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6.03.22. 0:45
[OSEN=연휘선 기자] 인기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가 광화문 컴백쇼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해외 투어에 돌입한다. 외신들부터 앞다퉈 'BTS 노믹스'의 가치를 추켜세우고 있다. 지난 21일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BTS 복귀' 코너를 열고 이날 서울 광화문에서 진행된 방탄소년단의 컴백쇼 'BTS 컴백 라이브: ARIRANG(BTS THE COMEBACK LIVE|ARIRANG)' 공연에 대해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광화문 공연은 "서울의 역사적 중심부에서 펼쳐진 무대"로 "한국 소프트파워의 핵심 동력인 방탄소년단의 웅장한 귀환을 알리는 공연"이었다고. 특히 뉴욕타임스는 방탄소년단이 한국, 수도 서울의 랜드마크인 경복궁 정문 광화문을 배경 삼아 한국 디자이너들의 의상을 입고, 앨범명부터 '아리랑'으로 구성한 것에 대해 "세계 무대에서 한국 문화와 정체성이 차지하는 위상에 대해 방탄소년단이 선언한 것"이라며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위상과 인기를 입증하는 순간"이라고 강조했다. 주목할 점은 광화문에서 치러진 컴백쇼를 계기로 방탄소년단의 해외 투어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는 점이다. 실제 방탄소년단은 오늘(22일)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 뉴욕으로 출국했다. 오는 24일 글로벌 오디오·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와 협업해 미국 뉴욕에서 '스포티파이 X BTS: 스윔사이드'를 열기 위해서다. 이후 방탄소년단은 오는 4월 9~12일 경기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BTS 월드투어-'아리랑' 인 고양'을 열고 본격적인 월드투어를 진행한다. 방탄소년단의 월드투어는 외신들 사이 'BTS 노믹스'로 불리며 공연장 인근을 중심으로 막대한 경제 특수 효과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냈다. 특히 이는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월드투어인 '에라스 투어'와도 비견됐던 터. 이에 NYT는 방탄소년단의 월드 투어 수익에 대해 '에라스 투어' 티켓 수익인 20억 달러(한화 약 3조 130억 원)와 비슷하거나 웃돌 것으로 예측했을 정도다. 방탄소년단의 월드투어는 현재까지 총 82회 규모로 예정됐다. 전 세계 스타디움급 공연장에서 예상 관객만 약 400만 명 이상을 동원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실제 무대를 포함한 공연 사용료는 지난해 기준 600억 원을 기록했으며 온라인 공연 사용료 또한 증가하고 있다. 넷플릭스가 글로벌로 생중계한 방탄소년단의 광화문 컴백쇼 독점 생중계 권한 역시 100억 원의 중계료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진 터다. 방탄소년단의 광화문 컴백쇼는 시작일 뿐, 본게임 월드투어의 파급 효과로 외신들의 눈과 귀가 쏠리고 있다. /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연휘선([email protected])
2026.03.22. 0:30
[OSEN=연휘선 기자] 배우 백성현, 박정아의 추가 합류와 대리사과로 화제를 모았던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가 일부 배우들의 보이콧으로 끝내 조기 종료됐다. 22일 OSEN 취재 결과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는 이날 오후 2시에 예정됐던 공연을 올리지 못한 채 조기 종료됐다. 공연장 사정으로 올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진 지난 20일과 21일 공연들부터 파행을 빚었던 것으로, 지난 19일 공연을 끝으로 사실상 조기 폐막을 맞게 됐다. 복수의 연예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의 공연 파행은 소수 배우들의 보이콧에서 촉발됐다.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는 동명의 MBC 드라마를 원작 삼아 뮤지컬로 각색된 작품이다. 남여 주인공 최대치와 윤여옥 역의 주연 배우들을 비롯해 앙상블까지 총 50 여 명의 배우들이 출연하는 대규모 작품이다. 그러나 이 가운데 소수 배우들 주도로 연장 공연 과정에 대한 보이콧이 논란을 빚어 왔다. 공연 보이콧은 지난 8일에도 이미 수면 위로 드러났다. 지난 8일에도 상연이 예정돼 있었으나, 배우들의 보이콧으로 인해 공연이 당일 취소되며 논란을 빚었던 터. 더욱이 이날에는 소방관과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한 초청이 진행된 터라 공연 파행이 대대적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여명의 눈동자' 연장 공연에 추가 캐스트로 남자 주인공에 합류한 배우 백성현이 앞장서서 사과문을 발표했다. 백성현의 사과에 주연 배우의 책임감이 대두되고 제작사 넥스트스케치 또한 제작사의 책임을 강조, 이후 공연 재개를 약속했다. 이후 공연 당일 취소로 발 돌린 소방관들이 재관람하며 논란은 해프닝으로 일단락되는 듯 했다. 그러나 지난 20일 공연부터 배우들의 보이콧이 재개됐고, 결국 제작사와 배우들간 견해 차이가 좁혀지지 못하며 작품이 조기 종료되는 파국을 맞은 것이다. 보이콧한 배우들은 제작사의 출연료 미지급금을 이유로 들었다. 당초 '여명의 눈동자'는 지난해 12월부터 1월 말까지 1차 공연을 예정했으나 지난달 말부터 4월까지 연장 공연이 예정됐다. 이 과정에서 배우들은 많게는 80%까지만 출연료를 지급 받았고 20%의 출연료를 지급받지 못해 추가 공연을 강행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 같은 출연료 미지급 파행은 공연 티켓 판매 부진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일하게 대응한 제작사 넥스트스케치의 운영 태도에서 비롯됐다. 다수의 뮤지컬, 연극 등 국내 상연 공연들의 경우 계약금 선지급금 등을 제외하면 티켓 판매 대금을 통해 출연료와 스태프 임금을 충당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하지만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의 경우 지난해부터 치러진 1차 공연부터 제대로 홍보되지 못했고, 이 과정에서 티켓 상당수를 판매하지 못했다. 심할 경우 1천석 좌석 중 단 20명 좌석만 유료좌석인 경우도 있었다고. 이 가운데 작품성을 보고 배우 백성현, 쥬얼리 출신 배우 박정아가 연장 공연에 각각 남여 주인공 추가 캐스트로 합류하며 공연을 본격적으로 알리려 애썼다. 심지어 백성현은 최초 보이콧에 대한 사과문까지 제작사가 나서기 전에 먼저 작성하며 '대리사과'로 귀감이 됐던 터,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연이 끝내 파행돼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 [email protected] [사진] '여명의 눈동자' 측 제공 및 공식 SNS 출처. 연휘선([email protected])
2026.03.21. 23:40
[OSEN=고용준 기자] LPL(중국) 내전으로 치러진 퍼스트 스탠드 4강 두 번째 경기의 승자는 빌리빌리 게이밍(BLG)이었다. BLG가 징동 게이밍을 3-0 셧아웃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라 'LCK 킬러' G2와 우승을 다툰다. BLG는 22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에서 열린 2026 퍼스트 스탠드 4강 징동 게이밍과 경기에서 주전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3-0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BLG는 피어엑스와 젠지를 연파하고 결승에 먼저 오른 G2와 마지막 승부를 가리게 됐다. 첫 경기인 1세트부터 BLG가 전라인의 체급과 운영, 한타에서 징동을 압도하면서 손쉽게 기선을 제압했다. '빈'-'��'-'나이트'로 이어지는 BLG의 상체가 '홍규' 홀로 분전한 징동을 찍어눌렀다. 봇에서도 '바이퍼' 박도현이 코르키로 10킬 1데스로 캐리하면서 22-11, 1만 6000 골드에 육박하는 완승으로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징동 게이밍이 2세트 케이틀린-럭스 봇 듀오 조합으로 승부수를 띄웠으나, 상체의 힘으로 초반 고비를 극복하면서 29분 46초만에 15-7로 승리, 세트스코어를 2-0으로 벌렸다. 1, 2세트를 연달아 잡아낸 BLG는 3세트에서는 서포터 애니비아로 징동을 찍어누르면서 3-0 완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징동은 팀내 간판 선수인 '샤오후'의 트린다미어가 0킬 5데스로 '빈'의 요릭(3킬 노데스 5어시스트)에 맥을 못췄고, 대만 듀오인 '준지아'와 '홍큐'도 '��'과 '나이트'의 벽을 넘지 못했다. 세나 원딜이라는 초강수를 꺼내든 '갈라'도 '바이퍼'의 애쉬와 '온'의 애니비아 서포터에 막히면서 무너졌다. 결국 BLG는 남은 한 장의 결승 티켓을 거머쥐며 결승전을 A조의 승자전 리매치 대진을 성사시켰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6.03.21. 23:37
[OSEN=이대선 기자] 희귀병을 이겨내고 9년 만에 연극 무대로 돌아온 배우 문근영이 고아 청년 '트릿'으로 파격적인 변신을 알렸다. 지난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학로 TOM 1관에서 열린 연극 '오펀스'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문근영은 단단한 눈빛으로 취재진 앞에 섰다. 지난 2017년 '로미오와 줄리엣' 이후 급성구획증후군이라는 희귀병 투병과 완치 과정을 거치며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그이기에 이번 복귀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날 간담회에서 단연 화제가 된 것은 문근영의 '연기 변신'이었다. 문근영이 맡은 역은 필라델피아 북부의 낡은 집에서 동생 필립을 지키기 위해 거칠게 살아온 형 '트릿'. 남성 배우들이 주로 맡아온 이 역할에 문근영은 '젠더프리 캐스팅'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문근영은 "사실 트릿이라는 역할이 젠더프리라는 지점 때문에 고민이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특히 평소의 바른 이미지와는 정반대인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그는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다. 그는 "욕을 평소에 잘 못하는 편인데 처음에는 욕대사가 욕처럼 들리지 않아 고민이 컸다"며 "욕의 뉘앙스를 제대로 살리기 위해 주변 동생들과 언니, 오빠들에게 도움을 받아가며 치열하게 연습했다"고 밝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거친 성격을 표현하기 위해 칼을 돌리는 연습은 물론 액션 장면이 허술해 보이지 않도록 연습했다”고 덧붙였다. 오랜 시간 무대를 떠나 있던 문근영을 다시 일으켜 세운 건 결국 작품의 힘이었다. 문근영은 "대본이 주는 위로의 메시지가 굉장히 와닿았다"며 "거의 매일 밤 대본을 읽으며 '도전하고 싶다’, '어떻게든 해내고 싶다'는 마음이 들어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전했다. 문근영의 합류로 더욱 뜨거워진 연극 '오펀스'는 중년의 갱스터 해롤드와 고아 형제 트릿, 필립이 예기치 못한 동거를 통해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 미국의 극작가 라일 케슬러의 대표작이다. 문근영을 비롯해 박지일, 우현주, 이석준, 양소민, 정인지, 최석진, 오승훈 등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이 대거 포진한 이번 공연은 오는 5월 31일까지 대학로 TOM 1관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email protected] 이대선([email protected])
2026.03.21. 23:25
[OSEN=고용준 기자] 이영호·이제동·도재욱 스타크래프트 레전드 뿐만 아니라 우승 경력을 갖고 있는 박성균 김윤환 정윤종 등 네임드 선수들까지 대거 본선에 합류했다. 특히 '최종병기' 이영호는 11시즌 무려 6년만의 대회 참가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ASL 시즌21이 오는 23일 24강전을 시작한다. 숲은 지난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ASL 시즌21이 오는 23일부터 24강 1주차 경기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ASL은 '스타크래프트:리마스터'로 진행되며 지난 2016년 시작 이후 11년째 이어져온 스타크래프트 e스포츠 대표리그. 과거 스타크래프트 e스포츠 전성기를 이끌었던 레전드 선수 뿐만 아니라 네임드 선수들이 꾸준하게 참가해 온 인기 e스포츠 콘텐츠다. 올해 열리는 ASL 시즌21과 ASL 시즌22는 구글플레이가 공식 스폰서로 참여해 대회의 규모를 더욱 키웠다. ASL 시즌21과 ASL 시즌22, 두 번의 시즌 모두 결승전을 야외 특설무대에서 치를 예정이다. 24강 조편성을 통해 다양한 대결 구도가 형성됐다. 4테란조 부터 스타크프트 3개 종족별 강자들이 모인 '죽음의 조'까지 흥미진진한 조편성이 이뤄졌다. 먼저 23일 오후 7시 열리는 A조 경기에는 조기석(T), 유승곤(T), 정윤종(P), 윤찬희(T)가 출전한다, 오랜만에 ASL 무대에 복귀한 정윤종이 테란 선수들 사이에서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인다. 이어 24일 B조에서는 김민철(Z), 김태영(T), 정영재(T), 최호선(T)이 맞붙는다. ‘철벽’ 김민철을 상대로 세 명의 테란이 어떤 전략을 들고 나올지가 주요 관전 포인트다. 25일 C조는 조일장(Z), 윤수철(P), 임홍규(Z), 이영한(Z)이 출전한다. 유일한 프로토스 윤수철의 생존 여부가 관심사다. 30일 진행되는 D조에서는 이재호(T), 김윤환(Z), 김지성(T), 박성균(T)이 맞붙으며, 우승 후보급 기량을 가진 테란 3명과 김윤환의 수싸움이 예상된다. 31일 E조는 유영진(T), 임진묵(T), 이영호(T), 이영웅(T)이 출전하는 4명의 테란 맞대결 조로, 복귀한 ‘최종병기’ 이영호의 경기력이 주요 관전 포인트다. 4월 1일 F조에서는 도재욱(P), 신상문(T), 김명운(Z), 이제동(Z)이 출전, 세종족별 강자가 모두 포진한 ‘죽음의 조’로 꼽힌다. 이번 시즌 16강에는 24강을 통과한 12명과 함께 시드권자인 박상현, 장윤철, 김택용, 황병영이 합류한다. 16강 조지명식은 4월 6일 진행된다. 24강은 4인 1조 단판 듀얼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1, 2경기는 '옥타곤' 단일 맵에서 치러진다. 승자전과 패자전은 '애티튜드', '매치포인트', '제인 도' 중 양 선수가 각각 1개씩 맵을 밴(Ban)한 후 남은 맵에서 진행된다. 최종전은 '녹아웃', '네오실피드', '폴스타' 중 동일하게 맵을 밴한 후 남은 맵에서 승부를 가린다. 본선 16강은 단판과 3전 2선승제 혼합 토너먼트, 8강은 5전 3선승제, 4강부터는 7전 4선승제로 진행된다. 이번 시즌은 서울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오프라인 유관중으로 진행된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6.03.21. 23:19
[OSEN=선미경 기자] 밴드 루시(LUCY) 멤버 최상엽이 고(故) 김광석의 명곡을 완벽 재해석했다. 최상엽은 지난 21일 오후에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 故 김광석 30주기 추모 특집 2부에 출격했다. '불후의 명곡'에 처음 단독 출연한 최상엽은 이날 김광석의 '그날들'을 선곡했다. 최상엽은 담담한 도입부부터 특유의 독창적인 음색으로 시청자들을 단번에 사로잡은 가운데, 후반부로 갈수록 폭발하는 섬세한 감정선을 본인만의 색깔로 완벽 소화하며 안정적인 가창력을 입증했다. 특히 최상엽은 김광석의 음악적 터전인 대학로 소극장 '학전'에서 공연을 펼친 바 있다. 당시 공연에서 불렀던 '그날들'을 무대 위에 소환한 최상엽은 듣는 이들에게 그때 그 시절의 추억을 불러일으키며 깊은 감동과 여운을 남겼다. 뿐만 아니라 최상엽은 '바람이 불어오는 곳'을 짧게 소화하며 세대를 아우르는 감동을 전하기도 했다. 이렇듯 최상엽은 통기타와 목소리만으로 압도적인 울림을 선사하며, '믿고 듣는 보컬'로서의 진가를 다시금 각인시켰다. 이에 출연진은 물론 시청자들의 극찬이 이어졌다. "리틀 김광석 같다", "내 마음속 1등이다", "청춘의 자화상을 본 기분이다. 괜히 뭉클했다", "CD를 튼 줄 알았다" 등 호평이 쏟아졌다. 최상엽이 속한 루시는 오는 5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완전체 단독 콘서트 개최를 비롯해 활발한 음악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사진]'불후의 명곡' 갈무리.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03.21. 23:03
[OSEN=김채연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귀환을 환영하듯 역대급 성적이 쏟아지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0일 오후 1시, 3년 9개월 만의 신보 ‘아리랑’을 발매했다. 정규 5집 ‘아리랑’은 발매 첫날 398만 장 판매돼 일간 차트 1위를 차지했으며(한터차트 기준), 약 10분 만에 ‘밀리언셀러’에 오를 정도였다. 그간 방탄소년단의 신보를 기다려온 전 세계 음악팬들의 마음이 그대로 전해졌다. 방탄소년단은 스스로 자체 기록을 경신했다. 이들의 역대 최다 초동(발매 후 일주일간 판매량)은 2020년 2월 선보인 정규 4집 ‘MAP OF THE SOUL : 7’의 337만 장이었으나, 발매 당일에 이를 바로 깨버렸다. 특히 초동 집계 기간이 아직 여유롭게 남아있는 만큼 이들이 선보일 역대급 성적에도 관심이 집중되는 순간이다. 아미(ARMY, 팬덤명)는 전 세계 곳곳에 있다는 것을 증명하듯 신보는 이탈리아, 멕시코, 스웨덴 등 전 세계 88개 국가/지역의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에 올라 글로벌 인기를 확인시켰다. 여기에 음원 차트 역시 심상치 않다. 타이틀곡 ‘SWIM’은 21일 오전 9시까지 미국, 일본, 영국, 독일, 프랑스 등 90개 국가/지역 아이튠즈 ‘톱 송’ 정상을 찍었고, ‘아리랑’은 애플 뮤직 역사상 발매 첫날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재생된 K-팝 음반이 됐다. 더불어 그룹이 발표한 팝(Pop) 앨범 가운데 첫날 기준 역대 최다 스트리밍으로 등극했다. 이와 함께 다수의 수록곡이 차트 상위권에 포진해 방탄소년단의 컴백을 향한 지대한 관심을 입증했다. 또한 21일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아리랑’은 역대 최다 스트리밍된 K-팝 앨범으로 이름을 올렸다. 또한 올해 하루 동안 가장 많이 재생된 음반에 등극해 막강한 화제성을 자랑하기도 했다.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낸 ‘SWIM’은 20일자 차트 1위로 직행했으며, 앨범 전곡이 1~14위에 올랐다. 글로벌 음원 차트 최상단이 모두 BTS로 채워진 것. 국내 음원 차트 성적 역시 만만치 않다. ‘SWIM’은 멜론과 벅스의 실시간 차트 1위로 직행했다. 특히 멜론에서는 앨범 전곡이 실시간 차트인 ‘톱 100’에 진입했다. ‘SWIM’은 20일 자 멜론 일간 차트 1위에 오른 데 이어, 실시간 차트 ‘톱 100’에서도 21일 오전 8시부터 22일 오후 1시까지 정상을 지켰다. 수록곡 ‘Body to Body’는 ‘SWIM’과 나란히 21일 오전 10시 멜론 ‘톱 100’ 2위에 자리해 차트의 최상단을 방탄소년단으로 장식했다. 함께 공개된 ‘SWIM’ 뮤직비디오의 성적도 기대를 모은다. 뮤직비디오 공개 이후 미국, 영국, 멕시코, 프랑스 등 70개 국가/지역의 인기 급상승 음악 1위에 올랐고, ‘Body to Body’는 공식 오디오 영상만으로 여러 국가/지역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하는 등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여기에 앨범 발매와 동시에 준비했던 광화문 컴백쇼 ‘'BTS THE COMEBACK LIVE|ARIRANG'(방탄소년단 컴백 라이브 '아리랑’)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현장은 약 10만 4000명의 관람객이 몰리며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번 컴백쇼는 한국의 대표 민요 ‘아리랑’을 음반 제목으로 내세운 데 이어 상징적인 공간인 광화문 광장, 경복궁을 무대로 택했다.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연출을 통해 방탄소년단은 한국 문화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전세계에 전파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빅히트뮤직, 스포티파이, 애플뮤직 김채연([email protected])
2026.03.21. 22:50
[OSEN=고용준 기자] 모바일 MMORPG ‘마비노기 모바일’은 ‘협력’ 기반 전투 및 커뮤니티 콘텐츠를 통해 차별화된 게임성을 구축해왔다. 넥슨은 '마비노기 모바일'의 협력기반과 커뮤니 콘텐츠의 재미를 더욱 살리기 위해 크리에이터 콘텐츠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시도해왔다. 영상물을 통한 일방향적 광고가 아닌 실제 이용자가 제작한 콘텐츠를 중심으로 자연스럽게 영향력이 확대될 수 있도록 방향성을 설정했다. 넥슨은 크리에이터가 직접 영상을 제작해 ‘마비노기 모바일’의 앰버서더가 되어 신규 및 기존 이용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콘텐츠 제작에 따른 비용을 지원하며 상생하는 환경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1000여 건이 넘는 콘텐츠 영상을 확보했다. 신규 이용자 유입 단계에서는 기존 브랜드 광고를 상회하는 유의미한 수치를 기록 중이다. ‘함께 즐기는 에린’이라는 게임의 가치를 전달하는 데 있어 크리에이터 콘텐츠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작년 12월 문체부와 콘진원이 발표한 게임 이용자 실태 조사에 따르면 게임 이용률이 3년 사이 24.2% 급감했고, 이용자들이 게임 대신 선택한 여가로 ‘OTTTV영화애니메이션 등 영상 콘텐츠 시청(86.3%)’을 꼽았다. 게임의 경쟁 대상이 유튜브, 숏폼, SNS 등으로 확장됐다는 해석도 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마비노기 모바일’은 영상 플랫폼과의 경쟁보다는 상생을 통한 확산을 선택했다. 이를 위해 크리에이터들이 양질의 콘텐츠 생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파격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단순히 영상을 올리는 것을 넘어, 콘텐츠를 제작하고 캠페인에 승인만 돼도 10만 원의 활동비를 지급해 다수의 캠페인 참여를 독려했다. 내부 기준에 따라 선정된 우수 콘텐츠에는 최대 500만 원을 지급하고 채널 및 영상 홍보, 노출 확대 통한 조회수 증가 등을 제공해 소규모 크리에이터들도 노력에 비례한 수익을 거둘 수 있는 건강한 창작 생태계를 조성했다. 넥슨 ‘마비노기 모바일 크리에이터즈 프로그램’은 신규 및 복귀 이용자의 안착에도 기여하고 있다. ‘마비노기 모바일 크리에이터즈’를 통해 생산된 방대한 양의 클래스 가이드, 초중반 성장 노하우 콘텐츠는 MMORPG 특유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핵심 역할을 했고, 이는 실제로 신규 이용자 확보에 있어 유의미한 결과를 얻어냈다. ‘마비노기 모바일’에 등록된 크리에이터 수는 총 250여 명으로, 제출된 콘텐츠 수 약 1천 건, 총 조회 수 약 3,800만 회, 콘텐츠 광고를 통해 유입된 유저 수는 약 8만 명을 기록했다. ‘마비노기 모바일’에게는 진정성 있는 홍보 소재를 제공하고, 크리에이터에게는 채널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는 완벽한 ‘윈윈(Win-Win) 구조를 설계했다는 평가다. ‘마비노기 모바일’에서는 오는 3월 26일 1주년 대규모 업데이트도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준비 중에 있다. 1주년을 기점으로 더욱 확장된 성장 지원 정책을 펼치고, 크리에이터들의 창의적인 콘텐츠를 통해 ‘스트레스 없는 성장의 재미’를 알릴 예정이다. 경쟁의 피로도를 덜어내고 협력과 소통의 즐거움을 채운 ‘마비노기 모바일’의 지난 1년은 앞으로 나아갈 탄탄한 밑거름이 됐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6.03.21. 22:33
회화에 도예기법을 적용, 독특한 화풍을 선보이는 이미애(57) 작가의 개인전이 “봄 오는 소리”을 주제로 오는 27일부터 4월 15일까지 까지 안양예술공원 내 두나무 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두나무 아트센터 개관 최초로 1, 2층 전관 모두 전시 공간으로 활용한다. 전시 규모에 걸맞게 작가의 탁월한 예술적 성취와 완성도를 엿볼 수 있는 세련되고 밀도 높은 대형 작품들이 선보인다. 그의 모든 작품 제목은 ‘꿈꾸는 겁쟁이’다. 작품을 관통하는 일관된 주제이기도 하다. 이 작가는 자신만의 시각과 표현 방식으로 독창적 예술세계를 구축해왔다. 그는 붓이 아니라 조각칼로 그림을 그린다. 색과 흙 등을 여러 겹 겹쳐 캔버스 위에 쌓고, 그 위에 불필요한 부분들을 조각칼로 수십 차례에 걸쳐 깎고 파낸다. 그의 작품은 깎고, 파고, 긁기를 반복하며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나온 결과물이기에 몸의 노고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그만의 독자적 표현 방식인 조삭(彫削)법으로 빚어낸 섬세한 질감과 깊이 있는 색채는 미학적 시각과 더불어 봄을 노래하는 시적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또한 우리의 삶을 은유적으로 담은 꽃과 나무는 관람자의 감정을 자극한다. 원인 모를 바이러스 감염으로 7년 전 경험한 삶과 죽음의 경계는 이 작가의 작업을 이끄는 힘이다. 끊임없는 조각칼 작업은 반복 재생되는 불안·분노·공포·무력감을 수없이 매만지며 희망의 질감으로 표현된다. 연작 '꿈꾸는 겁쟁이' 작품을 깊이 응시하다 보면 관람자의 모습이 그림에 투영돼 화가의 스토리가 느껴진다. 어떤 작품은 주제나 소재보다 빛깔과 마티에르 자체가 더욱 중요하게 느껴지는 작품도 있다. 이 작가의 작품이 그렇다. 작가만의 기법으로 재해석된 빨강, 노랑, 분홍 꽃은 저마다 자기 색깔로 피어나 그 자체로 감성을 자극한다. 가까이 다가서면 독특한 색채의 맛과 회화적 풍미와 함께 내면의 응축된 본질적인 힘이 느껴진다. 이 작가는 자신의 작품을 통해 성찰적 사유, 존재와 감각을 재발견하길 바란다. 이번 전시는 특히 이전 작품과 비교해 작업이 진화해 가는 과정을 잘 보여줘서 감동이 더한다. 집요하게 색의 성질을 탐구해 온 작가는 쌓은 색채를 다시 파고 깎아 큰 화면을 메우는 색채 현상으로 그만의 개성적인 조형 세계를 구축했다. 이 작가는 “형태를 지닌 구상화지만, 꼭 보이는 것만 의식하며 감상할 필요는 없다”고 말한다. “색채는 감정 전달을 담당하는 핵심 수단이기에 오히려 일정한 패턴으로 화면을 가득 채운 형상을 멋진 색채 추상이라 간주하고, 강렬한 노랑과 초록만으로 화면을 채운 색채 구성의 아름다움에 빠져보는 것도 좋은 감상법”이라고 했다. 한편 이 작가의 작품은 오는 5월 8까지 서울아산병원 제2 전시관에서도 볼 수 있다. 홍익대 회화과를 졸업한 이 작가는 홍익루트 회원으로 조형아트 서울, 인천 아시아 아트 쇼 등 다수 아트페어와 단체전 출품. 출판물 표지 게재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조문규([email protected])
2026.03.21. 21:59
[OSEN=선미경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스포티파이 글로벌 차트에서 14곡을 줄세우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21일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은 역대 최다 스트리밍된 K-팝 앨범으로 이름을 올렸다. 또 올해 하루 동안 가장 많이 재생된 음반에 등극해 막강한 화제성을 입증했다.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타이틀곡 ‘SWIM’은 20일 자 차트 1위로 직행했고 앨범 전곡이 1~14위에 올랐다. 글로벌 음원 차트의 최상단이 모두 방탄소년단의 노래들로 채워졌다. 성덕대왕신종의 종소리를 담은 6번 인터루드 트랙까지 차트인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데일리 톱 아티스트 글로벌’에서도 정상을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의 컴백 열기는 애플 뮤직의 신기록으로도 확인됐다. ‘아리랑’은 애플 뮤직 역사상 발매 첫날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재생된 K-팝 음반이 됐다. 또한 그룹이 발표한 팝(Pop) 앨범 가운데 첫날 기준 역대 최다 스트리밍으로 등극했다. 3년 9개월 만의 컴백을 기다려온 글로벌 음악팬들의 관심이 수치로 증명됐다. ‘아리랑’은 국내 음반, 음원 차트를 휩쓸고 있다. 타이틀곡 ‘SWIM’이 20일 자 멜론 일간 차트 1위에 올랐고 실시간 차트인 ‘톱 100’에서는 21일 오전 8시부터 22일 오후 1시까지 정상을 유지했다. 음반 성적도 두드러진다. 발매 첫날 한터차트 집계 기준 판매량 398만 장을 돌파하며 팀의 종전 최다 초동(발매 후 일주일간 판매량)을 단숨에 뛰어넘었다. 한터차트 일간 차트에서도 이틀(3월 20~21일 자) 연속 1위를 지켰다. '아리랑’은 방탄소년단의 정체성과 이들이 마주한 보편적인 감정을 담은 앨범이다. 방시혁 의장이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했고 멤버들의 진솔한 감정이 녹아 있다. 타이틀곡 ‘SWIM’은 삶의 파도 속에서 멈추지 않고 계속 헤엄쳐 나아가는 자세를 노래한다. RM이 작사 전반을 맡아 삶을 사랑하는 태도를 진정성 있게 풀었다. /[email protected] [사진]애플뮤직, 스포티파이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03.21. 21:50
국내 ‘패션 아트’ 개척자 금기숙(73) 작가의 40여년 작품세계를 조망하는 서울공예박물관의 금기숙 기증특별전 ‘댄싱, 드리밍, 엔라이트닝(Dancing, Dreaming, Enlightening)’이 누적 관람객 100만 명을 돌파했다. 22일 폐막까지 113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여 국내 단일 전시 기준 최다 관람 기록을 세웠다. 22일 서울공예박물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3일 개막한 전시는 86일 만인 3월 18일까지 총 102만7066명이 다녀갔다. 개막 초기부터 이른바 ‘오픈런’ 현상을 보이며 일일 최다 3만1679명이 들기도 했다. 애초 3월 15일까지 예정됐던 전시는 흥행 돌풍에 일주일 연장됐고, 21일까지 109만 6124명을 기록했다. 박물관 관계자는 “최종일인 오늘(22일)까지 113만명이 예상된다”고 했다. 유금와당박물관 공동관장이기도 한 금 작가는 1980년대부터 철사·구슬·노방·스팽글·폐소재 등을 활용해 일종의 설치미술이라 할 ‘입는 조각(Wearable Art)’을 발전시켜 왔다. 그가 분신처럼 여기는 작품 55건(56점)과 아카이브 자료 395점을 박물관에 기증하면서 마련된 이번 특별전은 몽환적인 전시 분위기와 일관된 작품 철학 및 창작 태도로 젊은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대표작이라 할 '백매(白梅)' 드레스 외에 2018년 평창올림픽 개·폐막식 의상감독으로서 선보인 ‘눈꽃 요정’(개회식 피켓 요원 의상) 등이 인스타그램과 숏츠에서 회자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전시는 기간과 입장료가 제각각이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과 같은 일괄 집계가 어렵지만, 국내에서 ‘100만 관객’ 전시는 처음으로 알려진다. 앞서 지난해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의 론 뮤익 전시가 53만 관객을 모았고, 서울시립미술관 반 고흐전(2007~2008년)이 81만명을 끌어들인 바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의 경우 2006년 ‘루브르 박물관전’이 58만명으로 자체 최고 기록이다. 다만 이상의 전시들은 유료이고 서울공예박물관 금기숙 전시는 무료다. 김수정 서울공예박물관장은 “이번 전시는 기증부터 전시 기획·개최·운영까지 성공적으로 이뤄져 흥행성과 화제성, 전문성을 두루 갖출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전시콘텐트를 국내외로 확산하고 한국 공예를 널리 알리고 발전시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금기숙 기증특별전은 오는 5월부터 9월까지 진주시 진주실크박물관에서 순회 전시가 예정돼 있다. 중국·캐나다 등 해외 박물관·미술관에서도 순회전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강혜란([email protected])
2026.03.21. 21:45
[OSEN=선미경 기자] 그룹 아이브(IVE)가 통산 여섯 번째 억대뷰 기록을 달성했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 21일 아이브의 두 번째 EP 앨범 '아이브 스위치(IVE SWITCH)'의 타이틀곡 '해야 (HEYA)'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조회수 1억 뷰를 돌파했다. 이로써 아이브는 총 여섯 편의 억대 조회수 뮤직비디오를 보유하게 됐다. 아이브는 데뷔곡 ‘일레븐(ELEVEN)’을 시작으로 ‘해야’에 이르기까지 여섯 곡의 뮤직비디오를 억대 조회수 반열에 올리며 ‘아이브 신드롬’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러브 다이브(LOVE DIVE)’,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 ‘아이엠(I AM)’은 3억 뷰를 훌쩍 넘기며 시간이 지나도 식지 않는 인기를 짐작게 했다. 지난 2024년 4월 29일 발매된 ‘해야’는 설화를 모티브로 한 서사적 가사와 파워풀한 힙합 사운드가 어우러진 곡으로, 팬들은 물론 많은 리스너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발매 후 국내 주요 음원 차트 상위권에 안착했을 뿐 아니라 아이튠즈 ‘톱 송(Top Song)’ 차트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글로벌 존재감을 굳혔다. 뮤직비디오는 공개 19시간 만에 1000만 뷰를 돌파한 후 유튜브 뮤직비디오 트렌딩 월드와이드 1위에 오르는 등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고, '해야'는 ‘2024 멜론 연간 차트’ TOP100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장기 흥행에도 성공한 바 있다. 아이브는 지난 21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네 번째 팬 콘서트 ‘다이브 인투 아이브’를 성황리에 개최했으며, 오늘(22일) 오후 4시 공연을 통해 팬들과 다시 만난다. 해당 공연은 글로벌 송출 플랫폼 비욘드 라이브(Beyond LIVE)를 통해 생중계된다. /[email protected]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03.21. 21:41
[OSEN=고용준 기자] 2026 LCK 정규 시즌이 오는 4월 1일 한화생명과 브리온의 개막전으로 막이 올라간다. 4월 1일 한화생명과 브리온의 개막으로 시작된 LCK 정규 시즌은 첫 주차부터 '빅 매치'들이 연이어 벌어진다. 라이엇 게임즈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2026 LCK 정규시즌 1~2라운드가 4월 1일 개막한다고 발표했다. 흥미진진한 대진이 개막일부터 성사됐다. 지난해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결승 대진이 LCK 개막일 두 번째 경기에 재현되는 라이벌 매치업이 개막일 성사됐다. T1과 KT가 개막일 맞대결을 벌인다. 개막일인 오는 4월 1일 두 번째 경기로 맞붙는 T1과 KT는 오랜 기간 동안 이동통신사 라이벌로 불리며 명승부를 연달아 펼쳤다. 두 팀은 작년 롤드컵 결승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T1이 소환사의 컵을 들어올린 바 있다. LCK팀들끼리 내전으로 펼쳐진 결승전이었음에도 글로벌 팬들의 찬사가 이어졌던 명승부였다. 라이벌 관계와 달리 T1과 KT의 상대전적은 T1이 크게 앞서가고 있다. T1은 KT에게 약 66.9%의 승률을 보인다. 최근 LCK컵 맞대결에서도 T1이 KT 롤스터를 상대로 ‘패승승’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개막일 T1과 KT의 2경기가 열리기 전에는 한화생명과 브리온의 개막전이 진행된다. 해당 경기를 시작으로 9주 간 LCK 정규 시즌 1~2라운드 여정이 시작된다. 주목할 만한 매치업이 이어졌던 새터데이 쇼다운의 무게감이 한층 상승할 전망이다. 개막 주차 T1과 한화생명e스포츠의 대결을 시작으로 연달아 ‘빅매치’가 펼쳐진다. 새터데이 쇼다운은 해당 주간에 펼쳐지는 경기들 가운데 가장 주목할 만한 대결을 매주 토요일에 배치함으로써 팀들의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고 팬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만들어진 매치업이다. 2026 LCK 정규 시즌 1~2라운드에서는 새터데이 쇼다운마다 저마다의 서사와 라이벌 구도를 가진 팀들 간 경기가 대거 포진됐다. 개막 주차에는 T1과 한화생명의 대결이 예고됐다. 한화생명에는 과거 T1에서 활약했던 탑 라이너 ‘제우스’ 최우제와 봇 라이너 ‘구마유시’ 이민형이 소속된 만큼 팬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두 팀은 지난 LCK컵 개막전에서 맞붙었고 T1이 세트 스코어 2-1로 승리한 바 있다. 3주 차에는 한화생명이 젠지를 상대한다. 젠지는 2025년 LCK 첫 통합 시즌 챔피언에 올랐고 같은 해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과 이스포츠 월드컵 등 굵직한 대회를 석권했으며 올해 들어서도 LCK컵 우승을 차지하는 등 강팀의 면모를 오랫동안 유지하고 있다. 로스터 격변 이후 승리가 절실할 한화생명이 젠지를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오는 5월 2일 새터데이 쇼다운은 젠지와 디플러스 기아(DK)가 맞대결을 벌인다. 젠지를 상대로 3년 이상 연패를 이어가고 있는 DK가 새터데이 쇼다운에서 오랜 숙원이었던 '북벌'을 성공할 지가 관전 포인트다. 2026 LCK 정규 시즌은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하루 두 경기씩 치러진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6.03.21. 21:30
[OSEN=선미경 기자] 방탄소년단도, 아미도 ‘레전드’였다. 그룹 방탄소년단이 3년 9개월 만에 완전체로 돌아왔다. 지난 20일 정규 5집 ‘아이랑(ARIRANG)’을 발표하고, 21일 서울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BTS 컴백 라이브: ARIRANG’을 개최하고 전 세계 아미(ARMY, 공식 팬덤)들과 만났다. 방탄소년단은 또 하나의 역대급 공연을 남겼고, 아미는 성숙한 팬덤 문화의 정식 그 자체를 보여줬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신보의 수록곡 ‘Body to Body’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Hooligan’ ‘2.0’, ‘Aliens’, ‘FYA’, ‘Like Animals’, ‘Normal’ 등 신곡을 선보였고 압권은 타이틀곡 ‘SWIM’이었다. 또 ‘Butter’, ‘MIC Drop’, ‘Dynamite’, ‘소우주 (Mikrokosmos)’ 같은 방탄소년의 대표곡은 현장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아리랑’은 방탄소년단의 정체성을 담은 것은 물론 이들의 새로운 챕터를 예고하는 신보인 만큼, 광화문 광장에서 어느 때보다 특별하고 잊지 못할 공연을 완성했다. 전 세계에 한국의 정서를 각인시키는 의미 있는 컴백이었다. 공연 후 방탄소년단의 화려하고 강렬했던 컴백만큼 아미의 행보도 눈길을 끌었다. 공연 당일 현장에는 약 10만 4000명의 팬들과 시민들이 운집했다. 대규모인 만큼 복잡한 현장이었지만, 공연이 끝나자 아미는 질서정연하게 이동하며 안전에 유의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아미는 자발적으로 현장에 남아 있는 쓰레기를 수거하고 정리했다. ‘아미 자원 봉사단’이라고 적힌 보라색 띠를 맨 팬들이 공연장에 남았다. 이들은 쓰레기 봉투를 들고 공연장과 일대에 생긴 쓰레기들을 정리했다. 방탄소년단의 컴백 공연으로 평소보다 더 많은 인파가 몰렸던 광화문 광장, 아미는 직접 그룹을 결성해 공연 뒷정리에 동참한 것이었다. 한국 팬들 뿐만 아니라 해외 팬들까지 자발적으로 동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방탄소년단의 팬들은 이전에도 이 같은 모습을 자주 보여줘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지난 2023년 데뷔 10주년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된 가운데, 아미는 자발적으로 나서 직접 쓰레기를 주우며 현장 정리에 동참했다. 당시 대규모 팬덤 집결에도 질서정연하게 움직였고, 주변 역시 깨끗하게 정돈된 상태였다. 이번 광화문 컴백에서도 이러한 아미의 모습은 특별함을 더했다. 한국 역사의 상징적인 장소에서 완성한 의미 있는 공연, 아미의 성숙한 팬덤 문화는 또 다른 감동을 완성했다. /[email protected] [사진]OSEN DB, 빅히트뮤직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03.21. 21:30
[OSEN=연휘선 기자] 아이돌 그룹 신화 멤버 김동완이 여성 BJ 폭행 논란에 휩싸인 방송인 MC딩동을 공개 응원했다가 비판받고 있다. 김동완은 지난 21일 개인 SNS에 "아무 이유 없이 딩동 응원할 사람?"이라는 글과 함께 MC딩동의 SNS 계정을 공유했다. 앞서 MC딩동은 '엑셀방송'으로 불리는 인터넷 생방송을 진행하던 중 여성 BJ A씨의 머리채를 잡고 폭행을 행사해 논란을 빚었다. 당시 A씨가 MC딩동의 과거 음주운전 사건을 언급했고, 이에 MC딩동이 격분해 해당 출연자의 머리채를 잡는 돌발 행동을 보인 것. 더욱이 해당 장면은 인터넷 라이브를 통해 고스란히 방송돼 충격을 자아냈다. MC딩동은 이후 라이브 방송에서 "1년 반 동안 일이 거의 없다가 이제야 다시 열심히 해보려던 상황이었다, 갑작스럽게 과거 사건이 언급되자 감정이 격해졌다. 2년 전 사건을 떠올리게 하는 말에 트라우마가 있었다"라고 사과했으나 순식간에 벌어진 폭행 사건에 비판은 계속됐다. 이후 그는 재차 입장문을 발표하며 "온라인에 확산된 내용 가운데 사실과 다른 부분이나 일부 장면만을 근거로 과장된 해석이 포함돼 있다", "현재 법률대리인을 통해 민형사상 대응을 포함한 필요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강력한 법적대응을 밝혔다. 그러나 폭행당한 여성 BJ 또한 1천만원의 합의금도 거절한 채 트라우마를 호소하며 전치 2주 진단의 폭행 피해로 MC딩동에 대한 고소 계획을 밝힌 바. 더욱이 MC딩동이 2022년 만취 상태로 음주운전을 했다가 경찰의 조사도 달아나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받은 것은 사실이었기에 비판 여론이 거세졌다. 이 가운데 김동완이 MC딩동에 대한 응원글을 올린 것이다. 공교롭게도 김동완은 불과 한 달 전 '성매매 합법화' 취지의 글을 SNS에 올렸다가 물의를 빚은 바 있다. 당시 김동완은 "제가 우려하는 건 미성년자 유입, 질병 관리 부재, 그리고 불법 구조 속 착취"라고 해명했으나 논란은 계속되던 터라 더욱 이목을 끌고 있다. /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연휘선([email protected])
2026.03.21. 21:11
아가시즈에서 열리는 '해리슨 튤립 축제(Harrison Tulip Festival)'가 4월 중순 개막을 앞두고 로히드역에서 출발하는 전용 셔틀버스를 새로 도입한다. 올해로 20주년을 맞는 이번 축제는 45에이커(약 55,000평) 대지에 150종이 넘는 튤립 1,400만 송이가 펼쳐지는 역대급 규모로 꾸며진다. 특히 야간에도 꽃밭을 감상할 수 있는 '나이트 가든'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선보여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축제 운영을 맡은 오노스 가문은 2006년 아가시즈에서 시작해 칠리왁을 거쳐 다시 아가시즈로 돌아온 20년 역사를 기념해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튤립뿐 아니라 수선화와 히아신스가 어우러진 4에이커(약 4,900평) 규모의 전시 정원은 높낮이가 다른 꽃들이 조화를 이뤄 화려한 경관을 자랑한다. 이 농장은 지난 2024년 네덜란드에서 열린 세계 튤립 서밋에서 가장 사진 찍기 좋은 튤립 농장으로 뽑히며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 새로 선보이는 나이트 가든은 4월 16일과 17일, 18일, 24일, 25일 총 5일간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운영한다. 조명이 설치된 그네와 독특한 빛의 조형물들이 밤하늘 아래 튤립과 어우러져 마법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야간에도 라이브 음악이 이어지고 네덜란드 길거리 음식을 포함한 3대의 푸드 트럭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야간 정원 입장권은 35달러이며 오후 4시부터 입장해 낮의 꽃밭까지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방식이다.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도입한 로히드역 출발 셔틀버스는 왕복 요금 39달러에 축제 입장권을 포함했다. 4월 15일과 19일, 26일 등 지정된 날짜에 운행하며 에어컨과 조절 가능한 좌석, 화장실을 갖춘 고급 버스로 운영한다. 현재 일부 시간대는 이미 매진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셔틀 이용객은 현장에서 1시간 30분 동안 머물며 꽃 구경과 체험을 즐긴 뒤 다시 버스에 오른다. 체험 공간인 블룸 바에서는 방문객이 직접 꽃다발이나 화관을 만들 수 있고 목재 엽서와 코스터를 꾸미는 예술 스테이션도 운영한다. 조기 예매 시 입장권 가격은 15달러에서 25달러 수준으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정확한 개막일은 꽃 개화 상태에 따라 추후 확정할 계획이다. ▲주소: 5039 Lougheed Hwy., Agassiz 예매: harrisontulipfest.com 밴쿠버중앙일보편집국꽃물결 튤립 전용 셔틀버스 출발 셔틀버스 튤립 농장
2026.03.21. 19:57
[OSEN=김채연 기자] 가수 21학번이 찬란한 봄의 시작과 함께 세상 모든 이들의 꿈을 응원하는 희망 행진곡으로 돌아온다. 21학번은 오늘(22일) 차가운 현실이라는 얼음 위에서도 스스로의 빛을 믿고 푸른 바다를 향해 비상하려는 용기를 21학번 특유의 맑고 순수한 감성으로 그려낸 새 싱글 '날아라 펭귄'을 공개한다. 신곡 '날아라 펭귄'은 조금 서툴고 엉성한 걸음일지라도 꿈을 향해 멈추지 않고 나아가는 우리 모두의 뒷모습을 따스하게 비춘다. 특히 "슈 슈우슝슝" 하고 기분 좋게 날아오르는 듯한 경쾌한 후렴구는 마음속 두려움을 기분 좋은 설렘으로 치환하며 리스너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위로'라는 메시지를 21학번은 곁에서 보폭을 맞춰 걷는 다정한 친구처럼 편안하고 천진난만한 보컬로 풀어냈다. "기억해 넌 혼자가 아냐, 우린 할 수 있어"라는 진솔한 가사는 남들이 정해놓은 정답이 아닌 자신만의 바다를 찾아 힘차게 나아가고 싶은 이들의 마음을 무장해제시킨다. 지난 2021년 데뷔곡 '자연스러운 만남 추구'로 풋풋한 대학생의 설렘을 전하며 등장한 21학번은 이후 '스티커 사진', '코인 노래방', '스터디 카페' 등 MZ세대의 일상을 담은 곡들로 큰 사랑을 받아왔다. 청량하고 사랑스러운 음색으로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은 21학번은 이번 신곡을 통해 수줍은 소녀에서 모두의 꿈을 응원하는 소중한 친구로 한층 성장한 면모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웅크리고 있던 날개를 활짝 펴고 비상을 꿈꾸는 순간, 21학번의 목소리는 지친 일상 속에서 다시 시작할 힘을 주는 소중한 인생의 BGM이 될 것이다. 한편, 21학번의 신곡 '날아라 펭귄'은 오늘(22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티라미수레코드 김채연([email protected])
2026.03.21. 19:55
캐나다 밴쿠버 심포니 오케스트라(Vancouver Symphony Orchestra·VSO)가 오는 3월 24일 화요일 오후 7시 30분, UBC 챈센터(Chan Centre)에서 헨델의 대표작 메시아(Messiah)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특히 한국인 지휘자 Dr. Stephanie Chung이 지휘를 맡고, 180명 규모의 한인 합창단인 밴쿠버 시온선교합창단(Zion Mission Choir)과 함께 협연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세계적인 수준의 VSO 연주자들과 한국계 합창단, 그리고 뛰어난 지휘자가 함께 만들어내는 이번 메시아 공연은 한국에서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은 작품이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음악으로 연결하는 특별한 무대다. 헨델의 메시아는 전 세계적으로 크리스마스 시즌 공연으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본래는 부활절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작곡가 헨델이 의도했던 본래의 서사를 조명하는 구성으로, 클래식 음악의 전통과 해석의 깊이를 동시에 보여줄 예정이다. VSO의 CEO Angela Elster 대표는 클래식 음악이 단순한 공연 예술을 넘어 사회를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고 강조한다. 1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VSO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문화 기관으로, 다양한 무료 공연과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클래식 음악의 접근성을 높여왔다. 특히 연간 150회 이상의 공연과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통해 약 15만 명에게 무료 음악 경험을 제공하며 예술의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안젤라 대표는 예술 기관의 리더로서 예술성과 지속 가능성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고민하며, 음악적 완성도를 유지하는 동시에 새로운 관객층을 확보하고 다음 세대가 자연스럽게 클래식 음악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이러한 방향성은 이번 공연 기획에도 반영되었다. 이번 공연에는 VSO 수석 오보이스트 이주빈(Joo Bin Yi)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오보에는 인간의 목소리와 가장 유사한 음색을 지닌 악기로 알려져 있으며, 오케스트라의 전체적인 음색 균형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수석 오보이스트는 섬세한 음악적 해석과 리더십이 요구되는 핵심 포지션으로 꼽힌다. 한국에서 태어나 성장한 이주빈은 국제 무대에서 활동하며 최근 클래식 음악계에서 두드러지는 한국 연주자들의 활약을 직접 경험해 왔다. 그는 이른바 ‘K-classical’ 흐름이 단기간에 형성된 현상이 아니라, 오랜 시간 축적된 교육 환경과 연주 경험, 그리고 다양한 협업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번 공연은 한국인 지휘자와 시온선교 합창단과 소프라노 김영미 와 함께 참여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공연이 열리는 UBC 챈센터는 오케스트라 공연을 위해 설계된 공연장으로 뛰어난 음향 환경을 갖춘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180명 규모의 합창단과 오케스트라가 함께 무대에 오르는 이번 공연의 음악적 완성도를 더욱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라이브 클래식의 가장 큰 매력은 그 순간에만 존재하는 음악적 경험에 있다. 같은 작품이라도 매 공연마다 다른 해석과 감동을 선사하며, 지휘자와 연주자, 공연장의 음향, 그리고 관객의 분위기에 따라 전혀 다른 음악적 경험이 만들어진다. 이러한 일회성 경험은 클래식 공연이 지닌 특별한 가치로 평가된다. 이번 공연은 기존 클래식 애호가뿐 아니라 한인 커뮤니티와 젊은 관객들에게도 새로운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와 한인 음악가들이 함께 만드는 이번 무대는 음악을 통해 공동체가 연결되는 의미를 보여주는 사례가 될 전망이다. 안젠라 대표는 “메시아는 희망과 회복력, 그리고 신념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어 오랜 세월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 온 작품이라고 생각한다”며 “혼란스러운 시대 속에서 음악이 주는 위로와 연결의 힘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주빈 수석 오보이스트는 “라이브 클래식 음악은 그 순간에만 존재하는 경험이며, 관객과 연주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예술”이라고 말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 엄주형 기자 [email protected]오케스트라 선교합창단 밴쿠버 시온선교합창단 대표작 메시아 클래식 음악
2026.03.21. 1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