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채연 기자] 그룹 오드유스(ODD YOUTH)가 업그레이드된 비주얼로 색다른 매력을 드러냈다. 오드유스(써머, 마야, 마이카, 카니, 예음)는 10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두 번째 싱글 ‘Babyface(베이비페이스)’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써머의 “이건 우주의 법칙이야”라는 내레이션으로 시작해 방에 힘없이 모여 있는 멤버들의 모습이 이어지며 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윽고 화려한 성년 파티 장면이 펼쳐지고, 마이카가 주민등록증을 내밀며 성인이 됐음을 알리는 등 어른이 된 순간을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했다. 유쾌하고 위트 있는 연출과 함께 영상 말미에는 ‘Babyface’ 음원과 단체 군무 일부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경쾌한 리듬 위에 직관적인 안무가 더해져 오드유스의 밝은 에너지를 한층 배가시켰고, 새로운 퍼포먼스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Babyface’는 10대와 20대의 경계에 선 오드유스의 성숙함과 소녀다운 발랄함을 동시에 담아낸 곡이다. 나이와 외모에 대한 정형적인 시선을 비틀며 스스로를 긍정하는 당당한 태도를 강조했다. 오드유스는 이번 싱글을 통해 또래 친구들 사이 우정을 그려왔던 기존 서사에서 나아가, 무대 위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프로다운 면모를 선보일 계획이다. 한층 성장한 음악과 퍼포먼스로 컴백을 예고한 오드유스가 이번 활동으로 보여줄 활약에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오드유스의 두 번째 싱글 ‘Babyface’는 오는 12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며 16일에는 음반으로도 발매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티오피미디어 김채연([email protected])
2026.03.10. 2:15
[OSEN=고용준 기자] “게임 이용자가 원하는 경제 활동을 게임 안과 밖에서 모두 경험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장현국 대표가 이끄는 넥써쓰가 온체인 플랫폼 '크로쓰'에 크레이지마인드의 액션 RPG '던전 크로스-렐릭헌터'를 온보딩시켰다. '크로쓰' 뿐만 아니라 구글스토어와 앱스토어, 화웨이 앱갤러리까지 동시 출시로 이용자들 사이의 글로벌 접전을 높였다. 넥써쓰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액션 RPG '던전 크로스-렐릭헌터(Dungeon Cross-Relic Hunter, 이하 던전 크로스, 크레이지마인드 개발)'를 온체인 게임 플랫폼 '크로쓰(CROSS)'에 온보딩했다고 밝혔다. '던전 크로스'는 아기자기한 픽셀 그래픽과 수동 조작 중심의 액션성이 특징인 작품으로 유저는 던전을 탐험하며 아이템을 획득하는 파밍 뿐만 아니라 이용자 간 전투(PvP) 콘텐츠를 통해 수동 조작 기반 액션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했다. 무엇보다 게임플레이를 통해 취득한 핵심 재화를 온체인 토큰으로 전환해 크로쓰 생태계에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던전 크로스’는 크로쓰가 제공하는 온체인 플랫폼 기능을 적극 활용해 운영된다. 크로쓰 램프(CROSS Ramp), 크로쓰 플레이(CROSS Play), 크로쓰 웨이브(CROSS Wave)를 통해 재회거래와 성과 기반 보상 수령이 가능하다고 넥써쓰측은 설명했다. '크로쓰' 온보딩 뿐만 아니라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월간 활성 이용자(MAU) 7억 3000만 명 이상을 보유한 ‘화웨이 앱갤러리’에도 동시 출시해 글로벌 이용자 접점을 확대한 것도 눈여겨 볼만한 점. 크레이지마인드 박문해 대표는 "넥써쓰의 온체인 플랫폼 크로쓰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최적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전 세계 이용자들에게 던전 크로스만의 깊이 있는 재미와 블록체인이 결합된 색다른 플레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6.03.10. 2:13
" 불을 두려워하지 않고 불에게 다가간 최초의 인간 이후로, 인간은 그 불로 무언가를 만들어왔다. AI라는 불도 다르지 않다. 문제는 불이 아니라, 이 불로 어떤 질문을 벼려내느냐다. " 오는 6월 열리는 ‘2026 서울국제도서전’의 주제문 중 일부다. 도서전 측은 지난 7일 주제 ‘인간선언 호모 두두리(Homo duduri)’와 이 주제문을 함께 공개했다. 한국의 옛 문헌에 등장하는 신화적 존재 ‘두두리’를 떠올리며, 불 앞에 도망치지 않은 두두리처럼 AI(인공지능)에 질문을 던지자는 내용이 담겼다. 독자들이 반응한 건 다름 아닌 주제문의 작성자다. 주제문 하단엔 소설가 김연수와 ‘클로드 소네트 4.6’ ‘제미나이 3’가 공동작성자로 명시돼 있다. 인간과 AI가 공동 저자로 이름을 나란히 한 것이다. 페이스북·X(옛 트위터) 등 SNS에 올라온 독자 반응 중엔 “주제에 맞다, 여는 글로 적절해 보인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도서전 서문을 AI에 맡기다니…” “당황스럽다” 등 부정적 반응이 훨씬 많았다. ‘클로드 소네트’는 미국의 스타트업 앤트로픽이 개발한 대형 언어 모델(LLM) AI다. 계약서·연구 논문 등 문맥에 따라 글을 분석하고 작성하는 데에 뛰어난 성능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구글이 개발한 AI ‘제미나이’ 역시 긴 문장을 분석하고 추론하는 데에 특화된 모델로 여겨진다. 서울국제도서전 기획 담당자는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대결 10주년이자, 출판계의 AI 활용이 화두가 된 2026년의 도서전 주제로 ‘호모 두두리’가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당시엔 (인간과 AI가) 대결 구도였다면 지금은 공존 관계로 재편됐고, AI를 어떻게 다루며 살아갈지 ‘질문하는 인간’이라는 의미로 조어(造語)한 것”이라고 밝혔다. 주제문은 평소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온 김연수 작가가 구텐베르크 프로젝트에 나오는 10개의 고전을 AI에 학습시키고 질문을 나누며 작성했다. 담당자는 “AI라는 주제를 심층적으로 다루려면 AI와 함께 작성하는 게 맞겠다고 생각했다”며 “김연수 작가 역시 AI와의 주제문 작성 과정을 기록해서 공개하자고 제안했다”고 말했다. 도서전은 특별도서 ‘리미티드 에디션’을 통해 이 과정을 밝힐 예정이다. 현행법상 인간 작가가 웹이나 단행본에 발표한 글에 AI 활용 여부를 표시해야 할 의무는 없다. 지난 1월 22일부터 시행 중인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이하 AI 기본법)을 따져봐도 그렇다.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 자문변호사로 활동 중인 이용해 변호사는 “현행 ‘AI 기본법’의 대상을 출판물까지 확대하여 해석하긴 어렵다”며 “인간 작가가 AI를 활용해서 글을 썼을 때, AI 활용 여부를 표기하는 건 작가의 양심에 달린 ‘법 공백’ 상황으로 이해된다”고 했다. 한 출판사 대표는 “기술의 속도에 법과 사회적 논의가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작가들의 AI 활용을 어떻게 바라볼지는 출판사마다 입장이 다르겠지만, 장기적으로는 독자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 ‘AI를 통해 정보를 검색했다’ ‘기획과정에 AI의 도움을 받았다’는 등 AI 활용 여부를 표기할 수 있도록 공통의 제도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서전 기획 담당자는 “출판계에서 첨예한 주제인만큼, 도서전에서 열릴 강의와 전시 등을 통해 논의의 장을 열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최혜리([email protected])
2026.03.10. 2:00
[OSEN=지민경 기자] 밴드 드래곤포니가 불완전한 청춘의 한복판에서 뜨거운 소망을 외친다. 드래곤포니는 1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세 번째 EP 'RUN RUN RUN(런런런)'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아 마음대로 다 된다!'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지난해 7월 발매한 디지털 싱글 '지구소년' 이후 약 8개월 만의 신보로, 팀 내 말띠 멤버가 3명이나 포진한 만큼 드래곤포니는 올해를 자신들의 해로 만들겠다는 강한 포부를 앨범에 담았다. 드래곤포니의 이번 신보 'RUN RUN RUN'은 그간 드래곤포니가 일관되게 그려온 ‘불완전한 청춘의 성장 서사’를 잇는 이정표와 같다. 정답이 없는 수많은 선택지 앞에서 고민하기보다, 마음이 이끄는 대로 달려가겠다는 메시지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에게 깊은 공감을 선사한다.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이번 EP 역시 멤버 전원이 메인 프로듀서로 나서 전곡의 작사, 작곡, 편곡을 직접 도맡아 '셀프 프로듀싱 밴드'로서의 존재감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타이틀곡 ‘아 마음대로 다 된다!’는 세상이 정한 기준에 맞추기보다 나답게 살아가고자 하는 멤버들의 외침을 담았다. 인트로부터 귀를 사로잡는 테크니컬하고 유려한 기타 리프부터 다채롭게 레이아웃된 악기 사운드가 들으면 들을수록 마법처럼 빠져들게 하는 강력한 에너지를 뿜어낸다. "그냥 다 처음으로 돌리고 싶어 / 그냥 내 손 안에 넣고 싶어 / 그렇게 마음껏 웃고 싶어 / 그렇게 행복하고 싶어 / 편하게 숨 쉬고 싶어 / (아 마음대로 다 된다!) / GO GET IT NOW / JUST FORGET IT NOW / 다 치워 / (아 마음대로 다 된다!) / GO GET IT NOW / and JUST FORGET IT NOW / 다 비워 / (아 마음대로 다 된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감시와 반복이라는 일상의 굴레를 깨부수고, 진정한 자유를 만끽하는 네 멤버의 모습이 역동적으로 그려졌다. 강렬한 밴드 사운드와 어우러진 시각적 해방감은 드래곤포니가 앞으로 멈추지 않고 이어갈 음악적 행보를 암시하며 리스너들에게 짜릿한 전율을 선사한다. 드래곤포니는 이번 'RUN RUN RUN'을 통해 자신들만의 속도로 세상과 마주하는 법을 증명했다. 이제 막 고삐를 풀고 질주를 시작한 이들의 음악이 올 한 해 가요계에 어떤 발자국을 남길지 기대가 모아진다. /[email protected] [사진] 뮤직비디오 캡쳐 지민경([email protected])
2026.03.10. 2:00
[OSEN=김채연 기자] 밴드 시나위의 보컬 김바다가 대마 소지 및 흡입 혐의로 체포된 가운데, 내달 예정이던 록 페스티벌 출연도 취소됐다. 10일 ‘서울 히어로 락 페스티벌’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오는 4월 26일(일) 공연 예정이었던 김바다는 아티스트의 사정으로 인하여 부득이하게 히어로 락 페스티벌 무대에 참여하지 못하게 됐다. 관객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리며, 관람에 참고 부탁드립니다”고 밝혔다. 이어 “히어로 락 페스티벌 운영 측은 김바다 관련 기사 보도 이후 소속사와 지속적으로 연락을 취하고 있었으며, 소속사 측에서 사실 확인에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이 있었고, 출연이 어려운 상황임을 전달해 왔다”고 덧붙였다. 주최 측은 “공지를 안내드리기까지 다소 시간이 소요된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서울 히어로 락 페스티벌'은 지난 2007년 클럽 페스티벌로 시작해, 꾸준히 밴드씬의 히어로들과 함께 성장해 온 공연이다. 나아가 올봄 인프라를 확충해 한층 새로워진 모습으로 마포 문화비축기지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페스티벌을 통해 발생한 수익은 멸종 위기에 처한 우리나라 고유 수종인 구상나무 보존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앞서 김바다는 오는 4월 26일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진행되는 ‘서울 히어로 락 페스티벌’에 출연할 예정이었다. 전날 공개된 2차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으나, 불과 하루 만에 출연 취소가 확정됐다. 한편, 김바다는 대마를 소지 및 흠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두 달여 간 추적한 끝에 지난 8일 오후 8시 30분께 속초 시내 모처에서 김바다를 검거했다. 2010년 초에도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경찰에 적발된 바 있는 김바다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10일 김바다는 춘천지방법원 속초지원에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김바다에 대해 청구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 /[email protected] [사진] 김바다 SNS, 퀸엔터테인먼트 김채연([email protected])
2026.03.10. 1:53
[OSEN=고용준 기자] "(전승에 대한 부담감은) 전혀 부담스러워 할 것 같지는 않고 오히려 이 기록을 지키기 위해서 다들 잘 즐길 것 같아요." '피할 수 없다면 차라리 즐겨라'라는 격언이 떠오르는 순간이었다.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 선수 출신에서 발로란트 지도자로 e스포츠와 연을 이어가고 있는 '실카논' 김경민 감독은 2026년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농심의 행보를 앞으로도 지켜봐달라는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VCT 퍼시픽 킥오프부터 마스터스 산티아고까지 무패 질주에 대한 부담감 보다는 선수들이 즐기는 분위기 속에서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다는 확신을 전했다. 김경민 감독이 이끄는 농심은 1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칠레 산티아고 에스파시오 리에스코에서 열린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마스터스 산티아고 플레이오프 상위조 2라운드 G2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1(7-13, 13-7)로 승리했다. '담비' 이혁규가 시그니처 요원인 네온으로 역전 드라마의 주역이 됐다. 이날 승리로 농심은 각 지역 1번 시드 중 생존 서사를 이어가며 결승 직행전에 올라가게 됐다. 승자 결승전 진출로 최소 3위를 확보한 셈. 농심은 PRX와 NRG전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온 김경민 감독은 신프리사게이밍(SPG)에서 승격해 농심에 합류한 후 지난 1년간 얻은 교훈과 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을 전했다. 지난 2024년 어센션을 전승으로 통과해 VCT 퍼시픽으로 승격된 농심은 당시 리그에서 크게 드러나지 않았던 요원 '데드록'을 중심으로 풀어가는 경기 운영으로 저력을 2025 VCT 퍼시픽 킥오프부터 보여준 바 있다. 강호들과 맞대결에서 몇 차례 꺾인 이후에도 그는 홀로 고집부리고, 좌절하기 보다 새로운 우군을 영입해 팀을 더욱 성장시켰다. 김 감독은 지난 1년간 성장과정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면서 농심의 성장사를 전했다. "지난 과정을 돌아보면 무척 험난했다. 혼자 하면서 퍼시픽에 승격되고 나니 몰랐던 부분과 헷갈리는 점들이 많았다. 중간에 '알비' 구상민 선수와 '성민' 소성민 코치, '요맨' 채영문 코치가 합류하면서 자신들의 경험을 이야기하면서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됐다. 혼자 생각하기 보다 다양한 생각들과 의견들을 공유하면서 팀이 더 견고하게 만들어졌다고 생각한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6.03.10. 1:48
[OSEN=지민경 기자] 그룹 엔하이픈이 데뷔 6년 만에 가장 큰 변화의 기로에 섰다. 엔하이픈과 희승이 서로의 성장을 응원하는 독립을 선택하며, 그룹과 솔로 아티스트로서 각기 다른 미래를 그려갈 예정이다. 엔하이픈의 소속사 빌리프랩은 10일 공식 입장을 통해 엔하이픈이 정원,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 6인 체제로 팀을 개편하고, 멤버 희승은 솔로 아티스트로 독립한다고 전격 발표했다. 소속사는 “엔하이픈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성과 다음 목표에 대해 고민하고 논의해왔다”라며 “멤버 각자가 그리는 미래와 팀의 방향성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고, 그 과정에서 희승이 추구하는 음악적 지향점이 뚜렷함을 확인해 이를 존중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희승이 팀 안에서 본인의 욕심만을 앞세우고 싶지 않아 했고, 다른 멤버들 또한 그런 희승을 배려하는 마음이 컸다”라며 “이를 고려한 회사의 이번 결정은 그룹 엔하이픈과 솔로 아티스트 희승 모두에게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희승 역시 자필 편지를 통해 팬들에게 직접 진심 어린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지난 6년의 시간을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벅차고 소중한 순간”이라 회상하며 팬들을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독립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그동안 작업한 결과물들을 회사와 공유하며 이것을 어떤 방식으로 보여드리는 것이 좋을지 오랜 시간 많은 분들과 고민하고 이야기를 나눴고, 저는 오랜 시간 고민해 온 끝에 회사가 제안해 주신 방향에 따라 엔진 여러분께 더 좋은 모습으로 다가가기 위해 큰 결심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엔진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저는 개인적인 작업을 이어오며, 엔진 여러분께 보여드릴 수 있기를 바라며 많은 시간을 쏟아왔다. 보여드리고 싶은 게 참 많았지만, 팀 안에서 저의 욕심만을 앞세우고 싶지 않았던 마음도 있었다"며 ""여러분의 걱정과 여러 이야기를 잘 알고 있다. 빠른 시일 내에 여러분을 다시 만나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겠다"고 전했다. 희승은 그동안 틈틈이 작업해온 결과물들을 바탕으로 솔로 앨범을 선보일 예정이다. 6인 체제로 팀을 재정비한 엔하이픈은 정원,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를 필두로 멈춤 없는 질주를 이어간다. 그동안 쌓아온 탄탄한 내공을 바탕으로 더욱 견고해진 퍼포먼스와 에너지를 선보일 계획이다. 2020년 11월 데뷔 이후 숨 가쁘게 달려온 엔하이픈과 희승은 이제 각자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 비록 서 있는 위치는 달라졌지만, 6인조 엔하이픈이 보여줄 새로운 서사와 솔로 아티스트로서 희승이 펼쳐낼 음악 세계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email protected] [사진] 빌리프랩, OSEN DB 지민경([email protected])
2026.03.10. 1:37
서울을 제외한 전국 32개 의과대학이 앞으로 정원의 10% 이상을 지역에서 일정 기간 의무적으로 근무하는 ‘지역의사 전형’으로 선발해야 한다. 보건복지부는 10일 국무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지역의사의 양성 및 지원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시행령에 따르면 서울을 제외한 32개 의과대학은 전체 정원의 최소 10% 이상을 지역의사 선발 전형으로 선발해야 한다. 이 전형에는 해당 지역에서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등 거주 요건을 충족한 ‘지역학생’만 지원할 수 있다. 선발된 학생은 졸업 후 해당 지역에서 10년간 의무적으로 근무해야 한다. 지역의사가 의무복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1차 시정명령, 2차 면허정지 3개월, 3차 면허취소 처분이 내려진다. 지역의사 전형으로 선발된 학생에게는 등록금과 교재비, 실습비, 주거비 등이 지원된다. 다만 휴학, 유급, 징계, 전과 등의 사유가 발생할 경우 지원이 중단될 수 있다. 의무복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그동안 지원받은 등록금 등 비용을 반환해야 한다. 다만 사망하거나 중대한 장애 등 불가피한 사유가 있는 경우 반환금이 감면될 수 있다. 지역의사의 의무복무 지역은 선발 당시 본인이 졸업한 고등학교 소재지를 기준으로 정해진다. 다만 해당 지역에 근무 가능한 의료기관이 없거나 전문의 수련을 위한 병원이나 전문과목이 없는 경우에는 의무복무 지역을 별도로 지정할 수 있다. 시행령에는 지역 의료기관 전문의를 대상으로 하는 ‘계약형 지역의사’ 제도의 계약 기간도 규정됐다. 계약형 지역의사는 5년 이상 7년 이하의 계약으로 근무하되 전체 근무 기간이 10년을 넘지 않는 범위에서 연장할 수 있다. 지역의사 선발 전형은 2027학년도 대학 입시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시행령은 관보 게재를 거쳐 공포되는 즉시 시행된다. 곽순헌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이번 시행령과 시행규칙 제정으로 지역의사제의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며 “2027학년도 지역의사 선발 전형 도입을 통해 지역 의료 공백을 해소하고 지역 어디서나 필수 의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재홍([email protected])
2026.03.10. 1:35
음악과 스트릿 댄스 컬처를 기반으로 활동하며 최근 평단과 대중의 주목을 동시에 받고 있는 아티스트 크루 원엔온(1ANDON)이 아티스트 김필선, DJ/프로듀서 엘라이크(L-like)와 함께한 협업 앨범 ‘환상통(幻想)’을 오는 4월 1일 오후 6시에 공개한다. 원엔온은 “No DNA, One Identity.”라는 철학 아래 음악, 비주얼, 퍼포먼스를 결합한 프로젝트를 지속해온 크리에이티브 팀이다. 앞서 릴모쉬핏(Lil Moshpit), 재즈 피아니스트 윤석철 등과 협업한 트랙 ‘MY MAN’을 통해 ‘한국 힙합 어워즈(KHA)’ 후보에 오르는 등 그 음악적 가치를 증명한 바 있다. 원엔온은 최근 서울 그레인하우스에서 열린 DJ·댄스·라이브 퍼포먼스 파티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스트릿 컬처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되는 협업 앨범 ‘환상통(幻想)’은 원엔온이 앞서 선보인 ‘MY MAN’ 이후 이어지는 다음 음악 챕터다. 기존 작업이 스트릿 댄스 컬처의 에너지를 보여줬다면, 이번 신보는 보다 내밀하고 서정적인 감정선으로 확장된 결과물이다. 앨범에는 고유한 보컬 톤의 아티스트 김필선과 감각적인 리듬 해석을 자랑하는 프로듀서 엘라이크가 합류해 완성도를 높였다. ‘환상통(幻想)’은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지만 분명하게 느껴지는 감정의 통증을 의미한다. 사라졌지만 쉽게 지워지지 않는 관계의 잔상, 사랑 안에서 발생하는 착각과 집착, 그리고 감정이 떨어지는 순간들을 ‘악당(惡黨)’과 ‘낙하사탕(落下)’ 두 개의 트랙에 담아냈다. 원엔온, 김필선, 엘라이크는 각기 다른 음악적 결을 하나의 정서 안으로 끌어들이며 협업 프로젝트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다. 원엔온 측은 “이번 작업을 통해 원엔온이 단순한 제작 집단이 아니라, 음악과 몸의 움직임을 중심에 두고 장면을 만들어가는 아티스트 크루라는 점을 다시 한번 선명하게 드러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원엔온, 김필선, 엘라이크가 함께한 협업 앨범 ‘환상통(幻想)’은 2026년 4월 1일 오후 6시(KST) 각종 음원 플랫폼을 통해 정식 발매된다.
2026.03.10. 1:00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인 가수 박진영(54)이 자신이 설립한 JYP엔터테인먼트 사내이사직에서 물러난다. JYP엔터테인먼트는 10일 박진영이 이달 26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재선임 절차를 진행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JYP는 “박진영은 아티스트로서의 크리에이티브(창작자) 활동, 후배 아티스트 육성, 그리고 K팝 산업을 위한 새로운 대외 업무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진영은 1994년 가수로 데뷔한 이후 작곡가와 프로듀서로도 활동하며 K팝 산업에서 영향력을 이어왔다. 1997년 JYP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으며, 2011년부터 사내 등기이사를 맡아왔다. JYP는 구체적인 사임 이유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회사가 ‘K팝 산업을 위한 새로운 대외 업무’를 언급한 점을 고려할 때, 박진영이 지난해 9월부터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대중문화교류위원회 활동에 보다 집중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박진영은 사내이사직에서는 물러나지만, 회사에서 맡고 있는 창의성 총괄 책임자 직책은 계속 유지할 예정이다. JYP는 “박진영은 앞으로도 K팝 산업에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영혜([email protected])
2026.03.10. 0:59
[OSEN=김나연 기자] 솔로 전향 소식을 전한 엔하이픈 희승이 팀을 독립하게 된 심경을 직접 밝혔다. 10일 엔하이픈 희승은 공식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자필편지를 올리고 향후 활동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그는 "저에게 6년이라는 시간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벅차고 소중한 순간들로 가득한 시간이었습니다. 수없이 많은 감정을 함께 나눈 멤버들, 그리고 그 빈자리를 언제나 빼곡하게 채워주신 엔진 여러분 덕분에 닿을 수 없을 것만 같던 꿈에 한 걸음씩 다가설 수 있었어요. 그리고 그 시간은 앞으로 저에게 평생 잊히지 않을 빛나는 순간들 중 하나일 거예요. 그 순간들을 절대 잊지 않고, 계속해서 엔하이픈을 누구보다 응원하는 한 사람이고 싶어요"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동안 작업한 결과물들을 회사와 공유하며 이것을 어떤 방식으로 보여드리는 것이 좋을지 오랜 시간 많은 분들과 고민하고 이야기를 나눴고, 저는 오랜 시간 고민해 온 끝에 회사가 제안해 주신 방향에 따라 엔진 여러분께 더 좋은 모습으로 다가가기 위해 큰 결심을 내리게 되었습니다"라고 독립 이유를 밝혔다. 희승은 "엔진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저는 개인적인 작업을 이어오며, 엔진 여러분께 보여드릴 수 있기를 바라며 많은 시간을 쏟아왔습니다. 보여드리고 싶은 게 참 많았지만, 팀 안에서 저의 욕심만을 앞세우고 싶지 않았던 마음도 있었어요"라며 "여러분의 걱정과 여러 이야기를 잘 알고 있어요. 빠른 시일 내에 여러분을 다시 만나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을게요"라고 새로운 모습을 예고했다. 그러면서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고 싶다는 마음은 누구보다 진심입니다. 항상 부족한 저에게 끊임없는 사랑과 애정을 주셨던 엔진이었던 만큼 놀라고 걱정되는 마음들을 알기에 미안한 마음도 많이 듭니다. 그만큼 저를 아끼고 관심 있게 봐주셔서 드는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여태까지 엔진 여러분이 큰사랑 주셨던 것을 마음속에 새기고 달려가는 제가 되겠습니다. 엔진! 고맙고 사랑해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희승은 지난 2020년 11월, 하이브 산하 레이블인 빌리프랩의 7인조 보이그룹 엔하이픈 멤버로 데뷔해 활동을 펼쳤다. 하지만 10일 소속사 빌리프랩은 공식입장을 통해 "당사는 엔하이픈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성과 다음 목표에 대해 고민하고 논의해왔다. 멤버 각자가 그리는 미래와 팀의 방향성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었고, 그 과정에서 희승이 추구하는 음악적 지향점이 뚜렷함을 확인하여 이를 존중하기로 결정했다"며 희승의 독립과 엔하이픈의 6인체제 전환 소식을 전했다. 이하 희승 자필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희승입니다. 우선 많은 엔진분들이 제 소식을 듣고 많이 놀랐을 것이고, 갑작스러운 이야기에 궁금하신 분들이 많이 계실 것 같아요. 그래서 직접 엔진분들께 말씀을 전해드리고 싶었어요. 저에게 6년이라는 시간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벅차고 소중한 순간들로 가득한 시간이었습니다. 수없이 많은 감정을 함께 나눈 멤버들, 그리고 그 빈자리를 언제나 빼곡하게 채워주신 엔진 여러분 덕분에 닿을 수 없을 것만 같던 꿈에 한 걸음씩 다가설 수 있었어요. 그리고 그 시간은 앞으로 저에게 평생 잊히지 않을 빛나는 순간들 중 하나일 거예요. 그 순간들을 절대 잊지 않고, 계속해서 엔하이픈을 누구보다 응원하는 한 사람이고 싶어요. 그동안 작업한 결과물들을 회사와 공유하며 이것을 어떤 방식으로 보여드리는 것이 좋을지 오랜 시간 많은 분들과 고민하고 이야기를 나눴고, 저는 오랜 시간 고민해 온 끝에 회사가 제안해 주신 방향에 따라 엔진 여러분께 더 좋은 모습으로 다가가기 위해 큰 결심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엔진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저는 개인적인 작업을 이어오며, 엔진 여러분께 보여드릴 수 있기를 바라며 많은 시간을 쏟아왔습니다. 보여드리고 싶은 게 참 많았지만, 팀 안에서 저의 욕심만을 앞세우고 싶지 않았던 마음도 있었어요. 여러분의 걱정과 여러 이야기를 잘 알고 있어요. 빠른 시일 내에 여러분을 다시 만나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을게요.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고 싶다는 마음은 누구보다 진심입니다. 항상 부족한 저에게 끊임없는 사랑과 애정을 주셨던 엔진이었던 만큼 놀라고 걱정되는 마음들을 알기에 미안한 마음도 많이 듭니다. 그만큼 저를 아끼고 관심 있게 봐주셔서 드는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여태까지 엔진 여러분이 큰사랑 주셨던 것을 마음속에 새기고 달려가는 제가 되겠습니다. 엔진! 고맙고 사랑해요.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위버스 김나연([email protected])
2026.03.10. 0:57
은퇴 후에도 시니어들이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세금 감면 혜택이 존재한다. 연방 세법은 시니어들의 세금 부담을 줄이고 은퇴 소득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여러 절세 방안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새로운 입법으로 시니어를 위한 추가 혜택이 신설되어, 이를 놓치지 않는 것이 그 어느 해보다 중요하다. 재정 상황과 소득 여부에 따라 활용 가능한 절세 방법을 살펴본다. ▶시니어 추가 공제 가장 주목해야 할 새 혜택이다.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OBBBA)’에 따라, 65세 이상 납세자는 기존 표준공제나 항목별 공제 여부와 상관없이 1인당 최대 6000달러를 추가로 공제받을 수 있다. 부부 두 명 모두 65세 이상이라면 최대 1만2000달러까지 혜택이 주어진다. 이 공제는 2025년부터 2028년 세금 보고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된다. 단, 소득 제한이 있다. 수정조정총소득(MAGI)이 개인 7만5000달러, 부부 공동 신고 시 15만 달러를 초과하면 단계적으로 줄어들며, 개인 17만5000달러, 부부 25만 달러 이상이면 혜택이 완전히 소멸된다. 세금 보고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면 자동으로 적용되며, 서류 신고 시 나이 확인란을 반드시 체크해야 한다. ▶추가 표준공제 매년 물가상승률에 따라 조정되는 표준공제는 누구나 받을 수 있지만, 65세 이상 납세자는 여기에 더해 추가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IRS는 2025년 과세 연도 기준으로 1961년 1월 2일 이전 출생자를 65세 이상으로 간주한다. 2025년 기준 기본 표준공제액은 개인 납세자 1만5750달러, 부부 공동 신고 시 3만1500달러다. 여기에 65세 이상 미혼 또는 세대주의 경우 2000달러가 추가 공제된다. 부부 공동 신고 시 두 배우자 모두 65세 이상이라면 각각 1600달러씩 총 3200달러가 더해진다. 앞서 언급한 신설 6000달러 보너스 공제까지 합산하면 개인은 최대 2만3750달러, 부부는 최대 4만6700달러까지 공제를 받을 수 있다. ▶자선 기부 공제 (QCD) IRA에서 직접 자선단체에 기부하면 세금 없이 인출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일반적으로 IRA에서 돈을 인출하면 해당 금액이 소득으로 간주되어 세금이 부과되지만, IRA에서 직접 자선 기부를 하면 그 금액만큼 세금이 면제된다. 70.5세 이상 IRA 가입자는 2025년 기준 매년 최대 10만8000달러까지 비과세로 자선단체에 기부할 수 있으며, 부부가 각각 IRA를 보유하고 있다면 두 배우자가 각각 10만8000달러씩 혜택을 받을 수 있다. ▶IRA 적립 시큐어법 개정으로 인해 IRA 적립 연령 제한이 사라졌다. 즉, 은퇴 후에도 소득이 있다면 IRA를 활용해 과세 소득을 줄일 수 있다. 2025년 IRA 적립 한도는 7000달러이며, 50세 이상 납세자는 추가로 1000달러까지 더 납입할 수 있다. 로스 IRA의 경우 납입 시 세금 유예 혜택은 없지만,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인출 시 원금과 투자 소득 모두 소득세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어 장기적인 절세 전략으로 유용하다. ▶건강보험료 공제 메디케어 보험료는 사회보장연금에서 자동으로 공제되지만, 별도로 세금 공제를 신청할 수 있다. 하지만 이를 놓치는 시니어가 많아 아까운 절세 기회를 잃는 경우가 많다. 메디케어 보험료를 납부했다면 소득세 신고 양식에서 의료비로 공제받을 수 있다. 단, 조정 총소득(AGI)의 7.5%를 초과하는 금액만 공제 대상이 된다. ▶세이버스 크레딧 은퇴 후에도 일정 소득이 있는 시니어라면 세이버스 크레딧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다. 이 세액공제는 중저소득층 납세자를 위한 혜택으로, 최대 1000달러(부부 공동 신고 시 2000달러)까지 세금 공제를 받을 수 있다. 401(k), IRA, 로스 IRA, 심플 IRA, 403(b), 457(b) 플랜 등 다양한 은퇴 계좌 적립금이 대상이며, 기존 계좌에서 IRA로 자금을 옮기는 롤오버는 포함되지 않는다. 2025년 세이버스 크레딧 소득 한도는 부부 공동 신고 시 7만9000달러, 세대주는 5만9250달러, 개인 납세자는 3만9500달러다. 이 공제를 신청하려면 세금 보고 시 ‘세무 양식 8880’을 제출하면 된다. ▶시니어 세액 공제 65세 이상 납세자 중 특정 조건을 충족하는 경우, 최대 7500달러의 세액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혜택을 받으려면 부양가족이 없는 개인의 총소득이 1만7500달러 미만이어야 하며, 부부 공동 신고 시 총소득이 2만5000달러를 초과하지 않아야 한다. 이 공제는 소득이 낮은 시니어들이 놓치기 쉬운 혜택 중 하나인 만큼, 해당 여부를 꼭 확인하는 것이 좋다. ▶배우자 IRA 적립 일하는 배우자의 소득을 이용해 소득이 없는 배우자 명의의 IRA 계좌에 적립하는 방법도 가능하다. 이 방법은 일반 IRA뿐만 아니라 로스 IRA에도 적용되며, 부부 공동 신고를 할 경우 소득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단, 반드시 부부 공동 신고를 하는 경우에만 해당된다. ▶의무 인출 벌금 완화 은퇴 계좌에서 매년 의무적으로 최소한의 돈을 빼서 세금을 내야 하는 '의무 인출 규정(RMD)'의 기준 및 벌금이 완화됐다. 의무 인출을 시작해야 하는 나이가 73세로 늦춰졌다. 벌금도 기존 인출 누락액의 50%에서 25%로 대폭 줄었고, 실수를 깨닫고 IRS가 정한 기간 내에 신속히 돈을 빼서 시정하면 벌금이 10%까지 한 번 더 낮아진다. ▶다운사이징 양도 소득세 면제 큰 집에서 작은 집으로 줄여 이사를 하는 이른바 '다운사이징'을 계획 중인 시니어라면 매각시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IRS는 집을 팔기 전 최근 5년 중 2년 이상을 해당 주택에서 주거주지로 거주했다면, 집을 팔아 남은 이익에 대해 개인은 최대 25만 달러, 부부 공동 신고자는 최대 50만 달러까지 세금을 면제해 준다. 조원희 기자시니어 공제 추가 표준공제 추가 공제 시니어 추가
2026.03.10. 0:40
[OSEN=김나연 기자] 밴드 시나위 보컬 출신 김바다가 대마 흡입 혐의로 구속 기로에 선 가운데, 예정된 락페스티벌에 불참을 결정했다. 10일 2026 Seoul Hero Rock Festival x Tree hundred(2026 서울히어로 락페스티벌 x 트리헌드레드) 측은 공식 계정을 통해 출연진 변경 소식을 전했다. 전날 '서울히어로 락페스티벌' 측은 내달 25일과 26일 양일간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개최되는 공연의 2차 라인업을 공개했다. 2차 라인업에는 국카스텐, 노브레인, 쏜애플, 소란, 이브, 블랙홀, 서울전자음악단, 디아블로, 메써드, 닥터코어911, 김바다, 제로지, 트랜스픽션, 내귀에 도청장치, 뷰렛, 네미시스, 크랙샷, 다운헬, 더베인, 가이즈, ABTB, 소음발광, 팔칠댄스, 스킵잭, 라이엇키즈, 해티스 등이 합류 소식을 전했던 바. 하지만 라인업 공개와 동시에 출연진 중 한명인 김바다가 대마 흡입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이에 락페스티벌 측은 "오는 4월 26일(일) 공연 예정이었던 김바다는 아티스트의 사정으로 인하여 부득이하게 히어로 락 페스티벌 무대에 참여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관객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리며, 관람에 참고 부탁드립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히어로 락 페스티벌 운영 측은 김바다 관련 기사 보도 이후 소속사와 지속적으로 연락을 취하고 있었으며, 소속사 측에서 사실 확인에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이 있었고, 출연이 어려운 상황임을 전달해 왔습니다. 공지를 안내드리기까지 다소 시간이 소요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바다는 8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체포됐다. 그는 이날 오후 8시 30분께 속초 시내 모처에서 대마를 소지 및 흡입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김바다의 마약 투약 관련 첩보를 입수한 뒤 두 달 여간 추적한 끝에 검거했다. 앞서 김바다는 지난 2010년에도 대마초 흡입 혐의로 경찰에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바다는 이번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춘천지법 속초지원은 오늘(10일) 김바다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열고 구속영장 발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이하 '서울 히어로 락페스티벌' 공지 전문. 아티스트 출연 변경 안내 오는 4월 26일(일) 공연 예정이었던 김바다는 아티스트의 사정으로 인하여 부득이하게 히어로 락 페스티벌 무대에 참여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관객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리며, 관람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 히어로 락 페스티벌 운영 측은 김바다 관련 기사 보도 이후 소속사와 지속적으로 연락을 취하고 있었으며, 소속사 측에서 사실 확인에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이 있었고, 출연이 어려운 상황임을 전달해 왔습니다. 공지를 안내드리기까지 다소 시간이 소요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email protected] [사진] 김바다 SNS, 퀸엔터테인먼트 김나연([email protected])
2026.03.10. 0:32
57TH GALLERY(관장 김태종)는 2026년 3월 18일부터 3월 29일까지 윤지선 작가의 초대전 〈스마일미러볼- 유용한 세상 속, 무용한 반짝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스마일미러볼’을 중심으로 성과와 효율이 밀어붙이는 일상에서 잠시 멈춰 설 수 있는 감각적 장치를 제안한다. 전시에는 총 25점의 작품이 소개된다. 윤지선 작가는 팝아트적 이미지와 기발한 아이디어가 결합된 작품 세계를 통해 ‘자기 긍정’과 ‘존재의 수용’을 동시대적 시각 언어로 펼쳐 보인다. 윤지선 작가는 작가노트에서 “쓸모 있음을 강조하는 세상 속에서 괜찮지 않은 날이 더 많았지만, 늘 괜찮은 척 웃고 있었다”고 말한다. ‘괜찮은 얼굴’로 버텨온 시간의 이면에서 내면은 조용히 마모되었고, 그 고백은 이번 전시의 정서적 출발점이 된다. 그 압박 속에서 작가를 잠시 숨 쉬게 한 것은 ‘작은 반짝임’이었으며, 그 반짝임에 ‘스마일’이라는 얼굴이 결합되면서 ‘스마일미러볼’이라는 작가의 페르소나가 탄생했다. 미러볼은 삶의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다. 다만 빛을 받아 흩뿌릴 뿐이다. 윤지선 작가에게 그 무용함은 ‘효율’의 압박에서 잠시 벗어나는 통로가 됐다. 이번 전시는 그 반짝임을 ‘잠시의 안도’로 제시하며, 관객에게 멈춤의 감각을 제안한다. 전시에는 마이클 잭슨, 프리다 칼로, 프레디 머큐리, 마릴린먼로 등 시대의 상징으로 읽혀온 익숙한 얼굴들이 등장한다. 대중에게 친숙한 아이콘을 팝아트적으로 전유하면서도, 스마일과 미러볼의 결합이라는 기발한 장치를 통해 ‘완벽함과 위대함’의 무게를 잠시 내려놓는 순간을 제안한다. 화면 속 스마일은 기쁨의 표시가 아니라 ‘버텨낸 사람이 끝내 포기하지 않은 표정’이며, 상처의 조각을 끌어안고도 자기만의 빛을 지속하는 방식이다. 윤지선 작가는 스마일과 반짝임을 결합한 페르소나를 통해 결국 하나의 질문을 남긴다. 우리는 정말 유용해야만 존재할 수 있는가. 57TH GALLERY는 “윤지선 작가가 ‘스마일미러볼’이라는 조형 언어를 통해 자기 긍정과 존재의 수용이라는 메시지를 동시대적으로 풀어내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며 “익숙한 아이콘과 반짝이는 표면 너머로 건네는 이 질문은 관객에게 존재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2026.03.10. 0:30
[OSEN=장우영 기자] 가수 박진영이 JYP엔터테인먼트 사내이사직을 사임한다. 10일 JYP엔터테인먼트는 “박진영이 사내이사직을 사임한다”라며 “오는 26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재선임 절차를 밟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내이사직을 사임하는 박진영은 아티스트로서의 크리에이티브 활동, 후배 아티스트 육성 및 K팝 산업을 위한 새로운 대외 업무에 집중할 계획이다. 한편, 1994년 데뷔한 박진영은 가수, 작곡가, 제작자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6.03.10. 0:19
[OSEN=지민경 기자] 그룹 엔하이픈의 멤버 희승이 팀에서 독립해 솔로 가수로 전향한다. 엔하이픈의 소속사 빌리프랩은 10일 공식 SNS를 통해 엔하이픈의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해 알렸다. 소속사는 "당사는 엔하이픈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성과 다음 목표에 대해 고민하고 논의해왔다. 멤버 각자가 그리는 미래와 팀의 방향성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었고, 그 과정에서 희승이 추구하는 음악적 지향점이 뚜렷함을 확인하여 이를 존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희승은 엔하이픈에서 독립하며, 이후 엔하이픈은 6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엔하이픈 측은 "짧은 글로 모든 과정을 충분히 설명드리기는 어렵지만, 오랜 기간 심사숙고하며 내린 결정임을 말씀드리고 싶다. 팬 여러분 모두가 같은 마음으로 받아들이기는 어려운 소식일 수 있다는 점은 알고 있다. 그럼에도 이 결정이 엔하이픈과 희승의 미래를 위한 선택임을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엔하이픈은 엔진 여러분께 변함없는 무대와 에너지를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또한, 희승은 빌리프랩 소속 아티스트로서 솔로 앨범을 통해 여러분을 찾아뵐 예정"이라고 전했다.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랜드'를 통해 결성된 엔하이픈은 2020년 11월 30일 데뷔해 독보적인 팀 서사와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글로벌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지난 1월 미니 7집 ‘THE SIN : VANISH’를 발매하고 활동했다. 다음은 소속사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빌리프랩입니다. ENHYPEN을 변함없이 응원해주시는 ENGENE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ENHYPEN의 향후 활동 체제와 관련하여 안내드립니다. 당사는 ENHYPEN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성과 다음 목표에 대해 고민하고 논의해왔습니다. 멤버 각자가 그리는 미래와 팀의 방향성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었고, 그 과정에서 희승이 추구하는 음악적 지향점이 뚜렷함을 확인하여 이를 존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희승은 ENHYPEN 팀에서 독립하며, ENHYPEN은 향후 공식 일정부터 6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짧은 글로 모든 과정을 충분히 설명드리기는 어렵지만, 오랜 기간 심사숙고하며 내린 결정임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팬 여러분 모두가 같은 마음으로 받아들이기는 어려운 소식일 수 있다는 점은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이 결정이 ENHYPEN과 희승의 미래를 위한 선택임을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NHYPEN은 ENGENE 여러분께 변함없는 무대와 에너지를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또한, 희승은 빌리프랩 소속 아티스트로서 솔로 앨범을 통해 여러분을 찾아뵐 예정입니다.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ENHYPEN과 희승을 향해 ENGENE 여러분의 변함없는 애정과 따뜻한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지민경([email protected])
2026.03.10. 0:18
"어쩌다 생각이 나겠지/냉정한 사람이지만/그렇게 사랑했던 기억을/잊을 수는 없을 거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의 북한 식당 종업원 채선화(신세경)가 무대에 올라 애절한 목소리로 패티김의 '이별'을 부른다. 선화의 옛 연인이자, 사건 조사를 위해 급파된 북한 보위성 조장 박건(박정민)은 노래를 들으며 추억에 젖는다. 영화 '휴민트'(지난달 11일 개봉) 초반부의 한 장면이다. 슬픈 멜로디에 실린 가사가 영화 속 채선화와 박건의 비극적 운명을 암시한다. 1973년 발표된 '이별'은 작곡가 길옥윤이 패티김과의 이혼을 앞두고 만든 노래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애창곡으로 알려져 있다. 패티김은 "1999년 평양 공연 때 북측으로부터 '이별'을 꼭 불러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휴민트' 제작사인 외유내강 관계자는 "북한에서 인기 많은 '사랑의 미로'(최진희)와 '이별'을 놓고 고심했지만, 노래 분위기와 가사 때문에 '이별'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노래를 직접 선곡한 류승완 감독은 "아름다운 이별에 대한 고민이 영화에 담겼고, 그 감정선을 담아낼 수 있는 노래로 '이별'이 떠올랐다"고 말했다. 영화 주제곡이 영화의 정서를 표현하는데 그치지 않고, 서사와 메시지까지 담아내고 있다. 특히 영화의 주제를 떠올리게 하는 가사의 옛 가요들이 선호되는 추세다. 26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한 멜로 영화 '만약에 우리'(지난해 말 개봉)에선 '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울비처럼'이 영화의 정서와 서사를 대변했다. 가수 임현정이 2003년 발표한 노래는 영화 흥행과 더불어 인기를 누리며, 음원 차트에서 역주행했다. 극중 정원(문가영)의 미니 홈피 배경 음악으로 삽입된 노래는 은호(구교환)와의 10여 년에 걸친 사랑과 이별의 서사를 관통하는 정서적 축 역할을 한다. 김장우 음악 감독은 "노래가 인기를 끌던 때와 영화의 시간대가 일치하는 데다, 영화의 주제와 감성과도 맞아 떨어져 김도영 감독에게 이 곡을 추천했다"면서 "원곡자인 임현정 씨도 흔쾌히 사용을 허락해줬다"고 말했다. 지난해 한국 영화 최고 흥행작(564만 관객)인 '좀비딸'에선 2002년 발표된 가수 보아의 히트곡 'No.1(넘버 원)'이 주제곡으로 사용됐다. 좀비로 변했지만 여전히 소중한 딸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부성애를 표현하는 최적의 노래였다는 평가다. 박찬욱 감독은 추억의 가요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대표적인 연출가다. 지난해 9월 개봉한 '어쩔수가없다'에선 조용필의 명곡 '고추잠자리'가 영화 못지 않게 화제가 됐다. 만수(이병헌)와 그의 구직 경쟁자 범모(이성민), 범모의 아내 아라(염혜란)가 한데 뒤엉키는 코믹한 몸싸움 신에서 '엄마야 나는 왜/자꾸만 슬퍼지지/엄마야 나는 왜/갑자기 울고 싶지'라는 가사가 아련한 선율과 함께 흐른다. 생존을 위해 범모를 죽여야 하는 만수의 처절한 심경과 비극적 아이러니가 극대화되는 순간이다. '헤어질 결심'(2022)은 박 감독이 가수 정훈희의 노래 '안개'(1967년)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영화다. '생각하면 무엇 하나 지나간 추억/그래도 애타게 그리는 마음/그 사람은 어디에 갔을까/안개 속에 외로이 하염없이 나는 간다'는 가사가 서로에게 닿지 못한 남녀 주인공의 비통한 마음과 충격적인 결말을 암시한다. 요즘 영화들의 대표 삽입곡으로 옛 가요들이 자주 사용되는 이유는 뭘까. 우선, 영화 흥행의 키를 쥐고 있는 중장년층 관객들에게 어필하기 위한 목적을 꼽을 수 있다. 복고풍 사운드에 정통한 가수 장기하가 음악 감독을 맡은 '밀수'(2023, 류승완 감독)가 대표적인 예다. '밀수'에는 최헌의 '앵두', 김트리오의 '연안부두', 펄 시스터즈의 '님아', 산울림의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등 시대를 풍미한 가요들이 영화 곳곳에 배치됐다. 시나리오 단계부터 이 노래들을 선곡한 영화는 의도대로 중장년 관객들을 불러들이며 514만 관객을 모았다. '헤어질 결심', '어쩔수가없다', '휴민트' 등의 음악을 담당한 조영욱 음악 감독은 "청년 시절 가요로 음악적 감수성을 키운 영화 감독들의 취향이 삽입곡 선곡에 반영되는 측면도 있다"면서 "그게 중장년 관객의 정서와도 맞아 떨어지며, 명곡을 재발견하는 영화적 재미를 만든다"고 말했다. 옛 가요들이 요즘 노래들과 달리, 서사적 완결성을 갖추고 있는 점 또한 영화 삽입곡으로 선호되는 이유다. 임희윤 대중음악평론가는 "시적인 가사, 서정적 멜로디의 옛 가요들이 영화의 분위기와 주제를 부각시키는데 유용한 재료가 되고 있다"면서 "예전 가요들을 고전처럼 받아들이고 소비하는 젊은 층에게도 새로운 발굴의 의미를 제공한다"고 분석했다. 김장우 음악감독은 "기계적으로 튜닝한 요즘 곡들과 달리, 예전 가요들은 빈티지하고 인간적인 느낌이 나기 때문에 관객의 정서적 몰입을 높여준다"며 "할리우드 영화에서도 고전 팝송들이 자주 사용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정현목([email protected])
2026.03.10. 0:03
지난 9일 오후, 서울 북촌의 한옥 마당. 고요를 깨고 정체 모를 소리가 울려 퍼졌다. 비는 오지 않는데 마치 빗소리 같은 '지글지글' 소리였다. 곧이어 진한 바비큐 향이 번졌고, 그릴 위에는 두툼한 소고기가 먹음직스럽게 익어가고 있었다. 레이먼 킴 셰프는 이날 한옥 정원에 마련된 그릴을 활용해 두툼한 소고기를 굽고, 소스를 버무린 호박 요리와 그릴 샐러드를 차례로 선보였다. 그는 “코로나 19 시기 캠핑을 자주 다니면서 그릴을 많이 사용했다”며 “팬에 굽는 스테이크도 좋지만, 스테이크는 그릴에 구워야 근본적인 맛이 살아난다”고 말했다. 이어 “고기뿐 아니라 채소도 강한 불에서 빠르게 구우면 불향이 더해져 풍미가 훨씬 살아난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는 바비큐 그릴 브랜드 웨버(Weber)가 신제품 ‘뉴 큐(New Q)’ 시리즈인 New Q 2200 및 Q 2800N+ 가스 그릴을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미디어 데이로 마련됐으며, 레이먼 킴 셰프가 직접 조리 시연을 맡았다. 최근 국내 캠핑 문화가 정교해지면서, 단순한 야외 숙박을 넘어 수준 높은 요리를 즐기는 ‘아웃도어 다이닝’이 캠핑의 핵심 콘텐트로 떠올랐다. 행사를 위해 호주에서 방한한 마이클 맥도날드(Michael Mcdonald) 웨버 아시아태평양 총괄은 “호주에서는 특별한 날이나 축하할 일이 있을 때 바비큐를 즐긴다”며 “어릴 때부터 다양한 순간을 바비큐와 함께 보냈기 때문에 그 냄새를 맡으면 가족이나 친구들과의 기억이 떠오른다”고 말했다. 그는 약 20년 전 독립했을 때도 가장 먼저 바비큐 그릴을 샀을 정도로 바비큐 문화가 일상에 깊이 자리 잡고 있다고 전했다. 웨버의 한국 총판을 맡고 있는 이태흥 기흥인터내셔널 대표 역시 바비큐에 대한 추억을 언급했다. 그는 “미국에서 친구들과 가족이 모여 바비큐를 하며 맥주를 마셨던 기억이 아직도 좋게 남아 있다”며 “웨버 그릴은 단순한 조리 도구가 아니라 이런 문화를 경험하게 해주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이날 공개된 ‘뉴 큐(New Q)’ 시리즈는 호주와 뉴질랜드에서만 250만 대 이상 판매된 웨버의 대표 라인업을 20년 만에 전면 리디자인한 제품이다. 큐 시리즈는 2003년 처음 출시된 이후 2014년 한 차례 리뉴얼을 거쳤으며, 이번에 현대적인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구조와 기능을 전면 개선했다. 오정민 웨버 마케팅팀 매니저는 “웨버는 항상 ‘이 제품이 10년 뒤에도 선택받을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한다”며 “뉴 큐 시리즈의 브랜드 메시지는 ‘피드 유어 큐리어시티(Feed Your Curiosity)’로, 그릴을 통해 더 많은 요리를 시도하고 바비큐의 가능성을 확장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제품은 크기와 화력, 사용 편의성 측면에서 업그레이드됐다. 기존 모델보다 높이가 최대 37% 늘어났고 조리 면적도 14% 확대됐다. 내부 공간이 넓어지면서 열이 보다 안정적으로 순환해 로스트나 베이킹 같은 조리도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새롭게 선보인 ‘Q2800N+’ 모델에는 기존 대비 18% 높아진 화력이 적용됐다. 최대 온도는 400℃ 이상까지 올라가며 저온 훈연부터 고온 시어링까지 하나의 그릴에서 구현할 수 있다. 기존 측면에 있던 기름받이와 화력 조절 다이얼을 전면으로 옮겨 조작과 관리 역시 보다 직관적으로 개선했다. 한편 웨버는 1952년 미국 시카고에서 뚜껑이 있는 반구형 ‘케틀 그릴’을 처음 선보인 그릴 브랜드다. 단순한 조리 도구를 넘어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모여 요리를 즐기는 바비큐 문화를 확산시킨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오정민 매니저는 “바비큐는 이제 단순히 고기를 굽는 방식이 아니라 다양한 요리를 탐험하는 하나의 라이프스타일”이라며 “뉴 큐 시리즈를 통해 바비큐의 활용 범위를 더욱 넓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정 기자 [email protected] 송정([email protected])
2026.03.10. 0:02
[OSEN=지민경 기자] JYP엔터테인먼트 글로벌 걸그룹 GIRLSET(걸셋)이 신곡 'Tweak'(트윅)으로 미주 지역을 비롯한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드러내고 있다. GIRLSET은 3월 6일 0시(각 지역 기준 0시) 새 디지털 싱글 'Tweak'과 동명의 타이틀곡을 발매했다. 'Tweak'은 1990년대 후반, 2000년대 초반 R&B 특유의 빈티지한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으로 "Don't think that I'm weak"이라는 대담하고 당찬 메시지로 글로벌 팬들의 이목을 모았다. 이들은 신곡으로 데뷔 이래 처음으로 멕시코, 칠레 등 해외 여러 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에 올랐고 미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와 팝 송 차트에서 각각 24위, 18위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해당 음원은 공개 첫날 글로벌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약 64만 스트리밍 수를 기록했고 특히 미국에서만 27만 회 이상의 재생 수를 달성하며 전작 'Little Miss'(리틀 미스) 대비 2배 이상 수치를 끌어올렸다. 애플뮤직에서도 발매 당일 총 18만 회 이상 재생된 가운데 이 중 미국 내 스트리밍 비중이 약 13만 회를 차지하며 현지 높은 관심도를 입증했다. 이 밖에도 신보는 발매 첫날 기준 미국 내 디지털 앨범 판매량이 전작 대비 5배 가량 상승하는 등 두각을 나타냈다. 'Tweak' 뮤직비디오도 인기몰이 중이다. 7일(이하 현지시간) 오전 유튜브 뮤직비디오 트렌딩 월드와이드 1위를 달성했고 공개 당일 오후에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뮤직비디오는 렉시, 카밀라, 켄달, 사바나의 신비로운 무드와 매혹적인 춤선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미국 유튜브 인기 급상승 음악 6위에 랭크됐고 발매 24시간 만에 570만 뷰를 돌파하며 3월 6일 자 미국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톱 10에 안착했다. 팝의 본고장인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존재감을 빠르게 확장 중인 GIRLSET이 신곡 흥행에 힘입어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더욱 선명히 펼쳐 보인다. 지난 7일 iHeart KPOP with Jojo Live에 출연해 신곡 퍼포먼스를 선보인 데 이어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뉴욕 등지에서 팬밋업을 진행하고 팬들과 소통을 이어간다. 또한 현지 주요 라디오 스테이션과의 인터뷰 등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활동 반경을 한층 넓힌다. 한편 무궁무진한 미래와 의미를 스스로 정의해간다는 그룹명처럼 자신들만의 뚜렷한 음악적 색채를 그려나가고 있는 GIRLSET의 신곡 'Tweak'은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JYP America 지민경([email protected])
2026.03.10. 0:00
오는 21일 서울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열리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무료 복귀 공연에 스탠딩석이 추가돼 총 객석 규모가 2만2000여석으로 늘어난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오는 12일 오후 8시 놀(NOL) 티켓에서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BTS THE COMEBACK LIVE | ARIRANG)의 추가 예매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추가 좌석은 세종대로 사거리 남쪽, 5호선 광화문역에서 1호선 시청역 인근까지 전 구역 스탠딩으로 마련된다. 이 구역 관객은 현장에 설치된 대형 LED를 통해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추가 스탠딩석은 7000석 규모다 빅히트뮤직은 “좌석 규모는 현장 안전과 인파 분산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산정됐다”고 말했다. 주최 측은 암표 거래와 부정 입장 방지 대책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우선 온라인 불법 양도 게시글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신고해 암표 거래를 선제적으로 차단한다. 또한 부정 입장 방지를 위해 전체 관객을 대상으로 본인 확인 절차를 강화한다. 암표 거래가 활발할 것으로 예상되는 구역에는 추가 인증을 도입한다. 빅히트뮤직은 “자세한 본인 확인 절차는 관련 홈페이지에 사전 공지해 현장 혼잡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연에 앞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일 오후 1시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으로 컴백한다. 이번 공연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에서 생중계된다. 공연과 관련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9일 ‘BTS 컴백 행사 대비 안전점검회의’를 열고 “사람이 올라서거나 몰릴 가능성이 있는 지점은 반드시 현장의 시선으로 다시 점검하고, 필요한 보강 조치를 해야 한다”며 철저한 안전관리를 지시했다. 그는 “사고는 우리가 익숙하다고 방심하는 순간 발생한다”며 “사고는 늘 1%의 방심에서 시작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자치구와 소방 당국 등 관계 기관과 함께 총 3400여명의 현장 대응 입력을 투입한다. 행사장과 주요 지하철역, 인파 밀집 예상 지역으로 구역을 세분화해 인파 흐름과 위험 상황을 실시간 점검하고, 종합적인 현장 대응으로 안전사고를 막는다. 서울소방재난본부는 역대 최대 수준인 소방차 99대와 인력 765명을 행사장 근처에 배치해 유사시 대응 시간을 단축한다. 경찰은 인파를 관리하고 테러 위험에 대비한다. 정시내([email protected])
2026.03.09. 2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