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유수연 기자] 2026 첫 버추얼 걸그룹 L.I.N.C(링크)가 오는 2026년 1월 23일 정식 데뷔를 알렸다. L.I.N.C는 지난 8일 공식 SNS를 통해 2026년 1월 23일 데뷔 날짜와 함께 로고 필름과 커밍순 포스터를 선공개, 본격적인 활동의 서막을 알렸다. 이번 로고 필름은 투명한 크리스털로 ‘LINK(연결)’의 의미를 시각적으로 구현해낸 것이 특징으로, 별 형태의 흐름을 유기적인 이동으로 구현돼 가상과 현실이 연결되는 장면을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빛과 공간 안에서 살아 움직이는 오브제처럼 연출, L.I.N.C가 지향하는 미래적인 감성과 차별성 있는 확장형 세계관을 압축적으로 담아냈다. 이어 커밍순 포스터에는 웅장한 문이 열리며 개성 넘치는 스타일링의 멤버들이 손을 맞잡은 채 눈부신 세계를 마주하고 서 있다. 문 너머에는 끝없이 펼쳐진 계단과 거대한 빛의 궤적, 크리스털 파편들이 반짝이며 떠다닌다. 오묘하고 신비로운 색채와 패턴이 어우러져 이들이 마주할 새로운 차원을 기대케 했다. 그리고 함께 기재된 ‘COMING SOON’ 문구와 데뷔 날짜는 열린 문 너머의 찬란한 빛과 겹쳐지며, 2026년 1월 23일 정오 L.I.N.C의 새로운 서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는 신호를 강렬하게 새긴다. 2026년 첫 데뷔하는 여성 버추얼 아이돌이라는 상징성까지 더해지며, L.I.N.C가 K-버추얼계에 어떤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지 관심이 쏟아진다. 한편, L.I.N.C는 로고 필름과 커밍순 포스터를 시작으로, 다양한 프로모션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엘브이넥서스 유수연([email protected])
2025.12.08. 23:38
" 조용하게 말년을 보내고 마음에 드는 글도 쓰려고 군산을 갔더니, 광주(5·18 광주민주화운동) 이래로 또 문젯거리를 만났다. " 9일 오전 서울 중구 한 식당에서 열린 장편소설 『할매』(창비) 출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황석영(82) 작가가 한 말이다. 그는 지난해 인터내셔널 부커상 최종 후보에 오른 장편소설 『철도원 삼대』(2020) 이후 5년 만에 내놓는 『할매』의 집필 계기를 밝히며, 군산시가 마련한 집필관에서 소설을 구상하는 동안 문정현 신부와 그의 동생 문규현 신부를 만난 이야기를 꺼내놓았다. 황석영 작가는 “문정현 신부가 은퇴 후 마지막으로 벌이고 있는 사업을 말해줬다”고 했다. 다름 아닌 300년 된 팽나무를 지키는 일이었다. 황 작가에 따르면 문정현 신부가 지키고 있다는 팽나무는 “미군 부대가 토지를 수용해 철거대상이 된 군산 하제마을에 위치한 서냥나무(신성한 나무)같은 존재”였다. 동생 문규현 신부는 새만금 방조제 공사를 반대하는 환경 운동을 하고 있었다. 황 작가는 “처음엔 무심히 넘겼는데, 형제와 대화를 나누고 갯벌을 걷다 보니 이 문제들이 보통 일이 아니란 걸 알게 됐다”고 했다. 그렇게 환경 문제를 만난 황 작가는 “지구가 겪어내는 인간 문명에 대한 이야기”를 작품으로 쓰고자 했다. 작가가 『할매』의 주인공을 600년 된 팽나무 ‘할매’로 정하고, 팽나무가 태어나기 전의 시간부터 상세히 그린 이유다. 소설은 팽나무의 씨를 품고 있던 개똥지빠귀 한 마리가 숲 속에 착지하는 장면을 묘사하며 시작된다. 새의 비행경로를 따르는 듯 보였던 소설은 책의 4분의 1 분량인 50페이지가 될 때까지 인물 한 명 없이 묘사를 이어간다. 황 작가로서 처음 도전하는 작법이다. 그는 “사람이 없는 서사를 쓰는 것이 처음이라 어색하고 힘들었다”며 “그런데 글을 쓰다 보니 작가인 나도 내 서사에 빠져들었다. 내가 이런 글을 써내는구나 하는 기쁨과 놀라움을 경험했다. 마치 헤밍웨이가 말년에 『노인과 바다』를 쓰며 느낀 자연과의 교감, 기쁨과도 상통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작가는 팽나무가 마을의 수호신으로 우뚝 선 시간을 조선 건국 초기인 1400년대로 묘사한다. 인간과 교감할 수 있고, 인간이 자아낸 비극을 목격하는 순간마다 팽나무엔 나이테만큼 짙은 기억들이 새겨진다. 이후 작가는 새만금 간척사업과 미군 기지 확장이 진행된 199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의 시간을 팽나무의 시선으로 담아낸다. 황석영 작가는 “불교에서 이야기하는 인연 혹은 관계를 다룬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세상만사는 관계의 순환 과정에 지나지 않는다. (소설을 쓰며) 이렇게 세상을 봤다. 『할매』에 나오는 여러 서사는 단순히 역사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라, 관계의 순환과 업(業)의 이전(移轉) 과정을 보여준다.” 지난 11월 황 작가는 82세의 나이로 금관문화훈장을 받았다. 이례적으로 수상소감은 “없다”고 했다. 그는 재차 소감을 묻는 기자에게 “60대와 70대 두 차례 훈장과 포상을 거절했다. 이번엔 여러 군데서 타진이 오고, 주변 조언을 들으며 훈장을 받기로 했다”며 “그럼에도 예술가는 국가권력과의 긴장감을 위해 거리를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작가로선 “영원한 현역”으로 남는 것이 그의 목표다. “미수(88세)가 되려면 좀 남았는데, 그때까진 글을 써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 아직 두세 편은 더 쓸 수 있을 것 같다. 소설을 쓰기 힘들면 일기 형식으로라도, 죽을 때까지 글을 쓰려 한다.” 그는 ‘백척간두진일보’(百尺竿頭進一步)란 말을 꺼내며 “백척이나 되는 높은 장대 끝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마음으로 쓰고 싶다”고 했다. “다행히 『철도원 삼대』를 쓰며 한차례 위기는 넘긴 것 같다. 서사의 힘을 회복했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 힘으로 『할매』를 썼다. 할매라는 나무가 우리에게 삶과 죽음, 문명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최혜리([email protected])
2025.12.08. 23:31
[OSEN=지민경 기자] '믿듣퍼' 몬스타엑스(MONSTA X)가 새로운 월드 투어를 앞두고 본격적인 예열에 나섰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지난 8일 몬스타엑스 공식 SNS를 통해 '2026 몬스타엑스 월드 투어 '더 엑스 : 넥서스'(2026 MONSTA X WORLD TOUR 'THE X : NEXUS')'의 초상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 속 몬스타엑스는 새로운 공간으로 이어지는 듯한 통로를 뒤로하고 계단에 올라 정면을 응시하고 있다. 여섯 멤버들의 절제된 표정과 포즈가 굳은 결의를 나타내는 동시에 신비로운 분위기를 나타내 눈길을 끌었고, 본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끌어올렸다. 몬스타엑스는 내년 1월 30일부터 2월 1일까지 총 3일간 서울 KSPO DOME(구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공연을 개최하고 '더 엑스 : 넥서스'의 포문을 연다. 지난 7월 열린 데뷔 10주년 기념 완전체 단독 공연 '2025 몬스타엑스 커넥트 엑스(2025 MONSTA X CONNECT X)'를 통해 10년의 관록은 물론, 견고한 팀워크와 더욱 강력한 퍼포먼스를 선사하며 무대 위 ’믿듣퍼‘ 존재감을 다시금 입증한 몬스타엑스는 이번 투어를 통해 글로벌 팬들과의 더욱 견고한 연결을 이뤄낼 전망이다. 특히, 지난 9월 미니 앨범 '더 엑스(THE X)'로 색다른 음악과 콘셉트를 전개하며 여전한 도전 정신과 무한한 스펙트럼을 증명한 데 이어, 최근에는 미국 디지털 싱글 '베이비 블루(baby blue)'로 또 다른 챕터를 예고한 몬스타엑스인 만큼 어떤 음악과 무대로 공연을 채울지 궁금증이 모인다. 뿐만 아니라, 몬스타엑스는 오는 12일부터 미국 최대 연말 페스티벌 '2025 아이하트라디오 징글볼 투어(2025 iHeartRadio Jingle Ball Tour)'에 나서 4개 도시 무대를 종횡무진할 계획이다. 다양한 무대로 이어지는 몬스타엑스만의 에너지가 월드 투어에서는 어떻게 발휘될지 기대된다. 한편, 몬스타엑스의 2026년 새 월드 투어 '더 엑스 : 넥서스'는 오늘(9일) 오후 8시부터 멜론 티켓을 통해 팬클럽 선예매 오픈 예정이며 일반 예매는 오는 12일 오후 8시부터 진행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지민경([email protected])
2025.12.08. 23:27
[OSEN=지민경 기자] WayV(웨이션브이)가 겨울 스페셜 앨범 ‘白色定格 (Eternal White)’(이터널 화이트)로 글로벌 팬들을 또 한번 사로잡았다. 지난 8일 발매된 WayV 겨울 스페셜 앨범 ‘白色定格 (Eternal White)’는 중국 최대 음악 플랫폼 QQ뮤직 디지털 앨범 판매 전체 차트 및 EP 차트 1위를 차지하고 판매액 25만 위안 초과시 부여되는 ‘골드 앨범’ 인증을 획득한 것은 물론, 국내 주요 음반 차트인 한터차트 일간 1위에도 랭크되어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이번 앨범은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멕시코, 태국, 인도네시아, 일본, 페루, 칠레, 필리핀, 베트남, 과테말라 등 전 세계 9개 지역 1위 및 총 15개 지역 TOP10에 올라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실감케 했다. WayV 겨울 스페셜 앨범 ‘白色定格 (Eternal White)’는 동명의 타이틀 곡을 포함한 다채로운 장르의 총 7곡으로 구성되어 WayV의 겨울 감성을 만끽할 수 있으며, 타이틀 곡 ‘白色定格 (Eternal White)’는 하얀 겨울처럼 얼어붙은 시간을 깨고 끊임없이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에너지 넘치는 랩과 감미로운 보컬의 조화로 들려주는 댄스 팝 곡이다. 한편, WayV는 오는 14일 베이징에서 ‘2025 WayV Concert Tour [NO Way OUT]’(2025 웨이션브이 콘서트 투어 [노 웨이 아웃])의 피날레 공연을 펼친다. /[email protected] [사진] SM엔터테인먼트 지민경([email protected])
2025.12.08. 22:57
[OSEN=지민경 기자] '꿈꾸는 청춘밴드' 캐치더영이 사운드로 쌓아 온 자신감을 다시 한 번 롤링홀 무대 위에 올린다. 캐치더영(산이, 기훈, 남현, 준용, 정모)은 오는 2026년 1월 16일 서울 홍대 롤링홀에서 캐치더영 단독콘서트 'THE REAL PROUD : 롤링 31주년 기념공연'을 개최한다. 'THE REAL PROUD'는 캐치더영이 무대 위에서 쌓아 온 라이브 자신감과 현재의 밴드 정체성을 가장 직관적으로 담은 공연 타이틀이다. 이번 공연은 캐치더영과 롤링홀의 인연을 다시 잇는 무대이기도 하다. 캐치더영은 정식 데뷔 전 공식 발매곡이 전무한 시기, 롤링홀에서 첫 단독 공연을 열며 출발선을 끊었다. 이후 두 번째 단독 공연과 지난 1월 롤링홀 30주년 기념 콘서트까지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같은 공간에서 지속적으로 성장의 기록을 써 내려왔다. 올해 캐치더영은 2년 연속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과 'JUMF 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 무대 출격을 비롯해 '사운드 플래닛'까지 연이어 완주하며 대형 페스티벌 현장에서 라이브 경쟁력을 공고히 했다. 여기에 각종 대학 축제와 단독 콘서트, 거리 버스킹 무대를 오가며 갈고닦은 경험은 여유로운 무대 매너, 탄탄한 밴드 합, 소통형 퍼포먼스로 이어져 캐치더영만의 라이브 스타일로 완성됐다. 이번 롤링홀 31주년 공연은 캐치더영의 무대 경험이 가장 밀도 높게 응축된 자리다. 페스티벌에서 증명해 온 청춘 에너지와 라이브 전용 공연장이 지닌 집중도가 결합돼 캐치더영의 사운드와 퍼포먼스를 가장 온전히 체감할 수 있는 공연으로 완성될 전망이다. 한편 캐치더영 단독콘서트 'THE REAL PROUD : 롤링 31주년 기념공연'의 티켓은 오는 16일, 오후 8시 온라인 예매사이트 멜론티켓을 통해 오픈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에버모어엔터테인먼트 제공 지민경([email protected])
2025.12.08. 22:32
“갓 쓰고 도포 입었다고 모두 선비는 아니에요. 계층 개념인 양반과 달리 선비는 바른 행동의 척도와 가치관을 의미해요. 21세기 한국에서도 교육받은 사람의 잘못된 행동을 단죄하는 문화가 있는데, 이런 선비 정신이 한국적인 정체성이고 널리 알려져야 할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X선비’라는 비속어가 연관 낱말로 등장할 정도로 어느샌가 ‘선비’ 하면 고루한 ‘꼰대’ 이미지가 강해졌다. 그런데 재미동포 출신 문화유산 저널리스트 강형원(62) 작가는 ‘선비 정신’이 우리 문화의 근간이라고 말한다. 지난 8일 출간된 영문 도서 『Seonbi Country Korea, Seeking Sagehood(성인군자의 길을 간 한국은 선비의 나라)』(한림출판사)를 통해서다. 미국 백악관 사진 담당을 포함한 33년간의 사진기자 생활을 접고 2020년 고국에 돌아와 5년간 카메라로 포착한 ‘선비 문화’ 유산들을 한데 모았다. 예컨대 전북 정음 무성서원에서 그가 발견한 편액 속 파명(破名) 흔적을 보자. 통일신라기의 학자 고운 최치원(857~?)을 기리는 이 서원은 세속적 출세를 금기시하고 오로지 학문에만 전념하는 곳으로 유명했다. 이곳 선비들 명단에서 이름을 들어냈다는 건 서원의 명예를 실추시켰기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강 작가는 “이름을 파내고 없던 인물처럼 함으로써 명예·청렴·인격 등 선비라면 지켜야 할 가치를 강조한 셈”이라고 했다. 그가 파악한 선비의 다섯 기둥은 ‘인(仁, Discipline), 의(義, Courage), 예(禮, Inclusion), 지(智, Wisdom), 신(信, Honor)’이다. 여기에서 인은 ‘자비, 사랑’보다 ‘바른 됨됨이’에 가깝다. ‘규율, 수련’에 가까운 영어 단어로 풀이한 것도 자신을 수양하고 세계와 관계 맺는 덕성이 ‘인’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한국의 ‘밥상머리 교육’도 ‘인’에서 시작한단다. “어릴 때부터 늘 듣는 게 ‘어른에게 예의를 갖춰라’ ‘옷을 단정히 입어라’잖아요. 지금 K팝 아이돌이 전세계적으로 호감을 사는 것도 이런 품성에다 자신을 단련하는 전문성이 어우러졌기 때문이죠.” 강 작가는 1975년 중학교 1학년 때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 갔다. LA타임스, AP통신, 로이터통신 등의 사진기자로 일하면서 1993년 한인 최초 퓰리처상에 이어 1999년 두 번째 퓰리처상을 탔다. 앞서 2022년 “문화유산을 통해 한국인의 정체성을 탐색하겠다”며 펴낸 책이 『사진으로 보는 우리 문화유산(Visual History of Korea)』(전 2권)이고 이번 책은 이 과정에서 주목한 ‘선비 정신’에 초점을 맞췄다. 그러면서 삼국시대부터 광복 전후까지 한국사를 주요 인물 위주로 풀었다. 가령 세종은 애민정신에 바탕해 훈민정음을 창제한 데서 보이듯 ‘선비 군주’라 할 만하다. 문무를 겸비하고 환란에 대비했던 충무공 이순신은 선비의 표본이다. 유배 중에 ‘세한도’를 남긴 추사 김정희, 수백권의 저서를 쓴 다산 정약용과 안창호·안중근 등 독립지사도 ‘선비 정신’에 바탕한 한국인의 도덕 모델이라고 소개한다. 이런 면면한 흐름을 사인검(四寅劍, 조선 왕이 선비에게 선물하던 주술적 용도의 칼), 한량무(선비 춤) 등에서 찾아 사진 212장을 곁들였다. 다음 작업은 훈민정음 표기를 통해 대표적인 영어 단어 1000개 발음을 정확히 하도록 돕는 책을 쓰는 것. “세종 창제 당시 자·모음 28자가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24자로 간소화된 건 한글의 큰 손실”이라면서다. “순경음 비읍(ㅸ)을 활용해서 보이스(boys, 소년들)와 ㅸㅗ이스(Voice, 목소리)를, 순경음 피읖(ㆄ)을 활용해서 패션(passion, 열정·수난)과 ㆄㅐ션(fassion, 유행)을 구분할 수 있죠. 훈민정음 초성 17자와 중성 11자만 있으면 영어 알파벳을 표현 못할 게 없어요.” 이 같은 훈민정음 되살리기 운동 차원에서 해례본에서 추출한 글자로 의류 도안도 제안했다. 한 스포츠용품 업체가 이를 수용해 제작한 ‘훈민정음 티셔츠’가 서울 명동 매장에서 외국인들에게 인기리에 팔리고 있단다. 이번 책은 한국 국가유산을 외국인의 시각에서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시리즈 10종 중 첫째 권이다. 해외도서 전문 출판을 해온 한림이 국가유산청과 공동 기획해 지난 10월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서 먼저 소개했다. 영문으로 쓰인만큼 외국인 및 해외 한인 독자가 기본 타깃이지만 “우리나라 미래 세대에게도 도움 되고 싶어” 한글 번역판도 논의 중이다. 강혜란([email protected])
2025.12.08. 22:30
[OSEN=지민경 기자] '믿듣퍼' 몬스타엑스(MONSTA X)가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AAA'에서 다시금 수상의 영광을 만끽했다. 몬스타엑스는 최근 가오슝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10주년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2025(10th Anniversary Asia Artist Awards 2025, '10주년 AAA 2025')'에서 'AAA 베스트 아티스트' 상에 이어 'AAA 히스토리 오브 K팝' 상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이들은 수상과 함께 10년의 관록을 증명하는 무대를 꾸몄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몬스타엑스는 "'AAA'도 10주년, 몬스타엑스도 10주년을 맞은 가운데, 많은 아티스트분들이 자리한 곳에서 '베스트 아티스트'와 '히스토리 오브 K팝'이라는 큰 상을 받으니 5년 전 'AAA' 무대에서 '올해의 스테이지' 상으로 첫 대상을 받았던 기억이 생생하게 떠올라 벅차기도 하고, 감회가 새로웠다. 데뷔곡 '무단침입'부터 무대를 보여드렸는데 LED를 통해 바뀌는 로고 연출을 보며 10주년이라는 것을 더욱 실감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특히 '히스토리 오브 K팝' 수상자로 무대에 호명 되었을 때 너무 놀랐고 감격스러웠는데 현장에서 많은 동료분들과 스태프분들이 축하해주셔서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 이렇게 과분한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건 몬베베(공식 팬클럽명)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이 상의 영광을 몬베베에게 돌린다. 사랑한다 몬베베!"라고 덧붙였다. 이날 몬스타엑스는 데뷔 10주년을 증명하는 다채롭고, 탄탄한 무대로 그 존재감을 펼쳤다. 데뷔곡 '무단침입 (Trespass)'으로 포문을 연 이들은 한층 성숙하고 노련해진 분위기를 이어갔고,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환호를 자아냈다. LED 전광판에 지난 10년간의 앨범 로고가 뜨는 연출이 이어져 의미를 더한 가운데, 2020년 'AAA 올해의 스테이지' 대상을 받은 'Love Killa(러브 킬라)' 무대로 절도 있으면서도 탁월한 강약 조절이 돋보이는 안무로 상 이름에 걸맞은 무대를 선보였다. 마지막으로 몬스타엑스는 'Do What I Want(두 왓 아이 원트)' 무대로 대미를 장식하며 파워풀한 에너지로 현장을 가득 채웠다. 지난 7월, 몬스타엑스는 데뷔 10주년 기념 완전체 단독 공연 '2025 몬스타엑스 커넥트 엑스(2025 MONSTA X CONNECT X)'를 통해 10년간 쌓아온 견고한 내공과 무대 위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 다시금 '믿듣퍼(믿고 듣고 보는 퍼포먼스)'라는 수식어를 증명했다. 이어 지난 9월에는 미니 앨범 '더 엑스(THE X)'로 가요계에 또 다른 도전을 선포하며 독특한 콘셉트와 노래로 이목을 끌었고, 최근 미국 디지털 싱글 '베이비 블루(baby blue)'를 발매하며 새로운 챕터를 예고, 미국 포브스(Forbes)와 영국 NME에 조명받으며 앞으로 펼쳐질 이들의 무궁무진한 음악과 글로벌 활약을 기대케 했다. 한편, 몬스타엑스는 미국 최대 연말 페스티벌 ‘2025 아이하트라디오 징글볼 투어(2025 iHeartRadio Jingle Ball Tour)’에 합류해 오는 12일부터 총 4개 도시 무대를 이어간다. 이후 내년 1월 30일부터 2월 1일까지 총 3일간 서울 KSPO DOME(구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2026 몬스타엑스 월드 투어 '더 엑스 : 넥서스'(2026 MONSTA X WORLD TOUR 'THE X : NEXUS')'를 개최하고 새로운 월드 투어의 포문을 연다. /[email protected] [사진] 몬스타엑스 공식 SNS, 유튜브 채널 'ASIA ARTIST AWARDS' 캡처 지민경([email protected])
2025.12.08. 22:25
[OSEN=지민경 기자]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가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서유리는 9일 자신의 SNS에 "최근 온라인상에서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는 저에 대한 허위 사실 및 명예훼손성 게시물과 관련하여, 올바른 사실관계를 바로잡고 저의 확고한 입장을 표명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본 사안과 관련하여 다수의 형사 고소가 진행되었으며, 수사 결과 수백 명의 피의자들이 특정되어 기소 및 처벌을 받았다"며 "이는 제가 진행한 방송이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오히려 악의적인 비방을 일삼 은 이들이 범법 행위를 저질렀다는 사실이 사법 기관을 통해 명백히 입증된 결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사실관계를 왜곡하며 허위 사실을 재생산하는 행위가 지속되 고 있어, 이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서유리는 '벗방' 논란에 대해 "법과 양심 앞에 결백하다"며 "제가 활동한 방송 공간 'SOOP(숲)'은 대한민국의 법과 질서를 엄격히 따르는 제도권 안의 터전다. 그곳에서 저는 단 한 순간도 법의 테두리를 벗어나거나, 음지로 숨어들어 부끄러운 행위를 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만약 항간의 뜬소문처럼 제가 불법의 경계에 섰다면, 수사 기관의 엄정한 잣대는 저를 향했을 것이다. 그러나 결과는 정반대였다. 적법한 절차를 거친 저의 방송을 불법 음란물과 동일시하며 조롱하던 이들이야말로 법의 심판을 받았다. 저의 결백은 말 뿐인 주장이 아니라, 수사 결과로 증명된 실체적 진실"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인터넷 방송 출연에 대해서도 그는 "익숙한 안락함을 뒤로하고 선택한 '다름', 그것은 타락이 아닌 치열한 '도전'이었다"며 "저는 오랜 시간 목소리로 세상과 소통해 온 성우이자 방송인이다. 보이지 않는 막 뒤 에서 정제된 목소리만으로 연기하던 제가, 실시간으로 대중과 날것의 감정을 나누는 낯선 공간에 발을 디딘 것은 뼈를 깎는 고민 끝에 내린 결단이었다. 그것은 현실에 안 주하기를 거부하고, 급변하는 시대의 흐름에 발맞추려던 예술가로서의 몸부림이자 확장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물론 그 표현 방식이 누군가에게는 낯설게 느껴질 수 있음을 안다. 하지만 제가 보여 드린 의상과 몸짓은 단순히 관심을 끌기 위한 가벼운 수단이 아니었다. 그것은 마치 새로운 배역을 입고 연기하듯, 방송이라는 무대 위에서 저라는 사람을 자유롭게 표현하고자 했던 창작의 언어였다"며 "그러나 안타깝게도 일부의 시선은 저의 이러한 도전을 '연예인의 몰락'이나 '성적인 일탈'이라는 자극적인 단어로 매도했다. 한 사람이 평생을 바쳐 쌓아온 직업적 신념과 이야기를, 단 몇 장의 악의적인 사진과 조작된 소문으로 무너뜨리는 것은 너무나 가혹한 일"이라고 토로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방송인으로서 건전한 비판은 언제든 겸허히 받아들이겠다. 하지만 사실 확인 없는 비방과 인격을 모독하는 악성 댓글은 비판이 아닌 명백한 범죄다. 저는 이러한 불법 행위에 대해 침묵하지 않고 즉각적인 법적 대응을 진행했으며, 그 결과 수백 명의 가해자가 법의 심판을 받았다. 이는 단순한 보복이 아니다. 훼손된 명예를 회복하고, 저를 믿고 아껴주시는 분들을 보호하기 위한 정당한 권리 행사"라며 "앞으로도 저는 익명성 뒤에 숨어 타인의 삶을 파괴하는 행위에 대해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엄중하게 대처할 것이. 죄를 지으면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무거운 대가를 치른다는 상식이 지켜지도록, 끝까지 단호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유리는 지난 2008년 대원방송 성우 1기로 데뷔했으며, 2019년 4월 최명길PD와 결혼했지만 지난해 이혼했다. 지난 4월 서유리는 한 인터넷 방송 라이브 콘텐츠에 출연해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다음은 서유리 글 전문.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지민경([email protected])
2025.12.08. 22:11
박찬욱 감독의 영화 ‘어쩔수가없다’와 K팝을 소재로 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미국 대중문화상인 골든글로브에서 트로피를 노린다. 한국 영화가 골든글로브 시상식 후보가 된 건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 이후 3년 만이다. 8일(현지시각) 제83회 골든글로브 홈페이지에 따르면 ‘어쩔수가없다’와 ‘케데헌’은 작품상 후보를 포함해 각각 3개 부문 후보로 올라 ‘블루 문’ ‘부고니아’ ‘마티 슈프림’ ‘누벨 바그’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등과 경쟁한다. ‘어쩔수가없다’는 최우수 외국어(비영어) 영화 부문 후보로도 올랐고, 주연인 이병헌은 뮤지컬·코미디 영화 부문 남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됐다. 이병헌은 이선 호크(블루 문), 조지 클루니(제이 켈리), 제시 플레먼스(부고니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티모시 샬라메(마티 슈프림)까지 쟁쟁한 할리우드 배우와 어깨를 나란히했다. 한국 배우가 골든글로브에서 트로피를 품에 안은 건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오영수가 받은 남우조연상이 유일하다. 이병헌이 최초로 주연상 트로피를 품에 안을지 관심이 모인다. 작품상과 남우주연상에서 ‘어쩔수가없다’와 경쟁하는 ‘부고니아’는 한국 영화 ‘지구를 지켜라’를 리메이크한 할리우드 영화이기도 하다. 극 중 삭발 열연을 펼친 엠마 스톤은 여우주연상 후보에도 올랐다. ‘케데헌’은 ‘주토피아2’ ‘아르코’ 등이 후보로 함께 오른 최우수 애니메이션 영화 부문에서 경쟁한다. 또 최우수 오리지널송(주제가상) 부문과 흥행성취상 부문에서도 트로피 사냥에 나선다. 앞서 ‘어쩔수가없다’의 박찬욱 감독, 이병헌과 ‘케데헌’을 연출한 메기 강 감독은 지난 7일(현지시각) 미국 LA 소피텔 베벌리힐스에서 열린 ‘KALH(Korean American Leaders In Hollywood, 할리우드 한국계 미국인 영화인들의 단체) 아너스’에서 상을 받았다. KALH 창립자 겸 총괄 디렉터 킴버 림은 “메기 강, 이병헌, 박찬욱은 한계 없는 예술의 힘과 한국 스토리텔링의 깊이·다양성·풍부함을 보여준다”며 “처음으로 선보이는 KALH 아너스에서 이 뛰어난 창작자들을 기릴 수 있어 더없이 기쁘다”고 말했다.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내년 1월 11일 오후 8시(미국 동부시각) 열린다. 황지영([email protected])
2025.12.08. 21:34
[OSEN=선미경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제5회 대한민국 착한 기부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지난 8일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한국자선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제5회 대한민국 착한 기부대상’에서 방탄소년단이 한국 가수 최초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 시상식은 2021년부터 나눔과 기부 활동을 통해 우리 사회에 희망과 용기를 전한 개인과 단체를 격려하고 다양한 선행 사례를 공유하며 성숙한 기부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방탄소년단은 “‘LOVE MYSELF’ 캠페인이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는 사실에 큰 보람을 느낀다. 이 상은 저희에게 주신 상이라기보단 캠페인을 통해 전파한 ‘스스로를 사랑하고 또 세상을 사랑하자’라는 메시지에 공감해 주신 모든 분들께 드리는 격려와 응원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함께 캠페인을 만들어 온 아미(ARMY.팬덤명)분들께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 앞으로도 따뜻하고 건강한 변화에 기여하는 방탄소년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이들은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지난 2017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공식 파트너십을 맺고 ‘LOVE MYSELF’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를 통해 155개 국가/지역의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폭력 예방과 심리지원을 추진했다. 또한 일억 명 넘는 이들에게 마음건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글로벌 차원의 나눔 행보를 펼쳤다. 팀과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유니세프 글로벌 아동보호에 있어 가장 큰 민간 파트너로 자리했고 팬들과 함께 약 92억 원의 기금을 모금했다. 이는 해당 보호 기금의 약 15%에 달하는 놀라운 숫자다. 방탄소년단은 유니세프와 함께한 캠페인 외에도 지속적인 기부와 사회적 이슈에 대한 선한 영향력을 바탕으로 국내외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었다. 방탄소년단은 내년 봄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 투어를 예고했다. 이들은 전 세계 팬들과 다시 만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빅히트 뮤직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5.12.08. 21:06
[OSEN=선미경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뷔가 우가팸의 하와이 휴가를 공개했다. 뷔는 9일 자신의 SNS에 별다른 설명 없이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뷔의 연예계 사모임인 우가팸 멤버들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배우 박서준부터 최우식, 박형식, 가수 픽보이까지 완전체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이들은 하와이 휴가를 즐기고 있었다. 똑같은 꽃 목걸이를 걸고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인증 사진을 남기는가 하면, 바다와 리조트에서 수영을 즐기며 휴식을 취하기도 했다. 사진만 봐도 화기애애하고 시끌벅적한 분위기가 고스란히 전달될 정도르 즐거워 하는 멤버들이었다. 오랜만에 완전체로 뭉쳐 팬들 역시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최우식은 지난 10월 공개된 정채형의 유튜브 콘텐츠에 출연해 우가팸 멤버들에 대해서 “워낙 바쁘다 보니까 거의 안 만난다. 만나고 싶어도 못 만난다. 거의 안 만나다가 만나면 재밌게 또 얘기하고 그런다”라며, “계속 생존 신고는 한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뷔는 내년 방탄소년단 완전체 컴백을 앞두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뷔 SNS. 선미경([email protected])
2025.12.08. 20:48
[OSEN=선미경 기자] 그룹 킥플립(KickFlip)의 첫 번째 팬 콘서트 서울 공연이 전 회차 전석 매진됐다. 킥플립은 2026년 1월 17일 오후 2시와 오후 7시, 18일 오후 1시와 오후 6시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SOL트래블 홀에서 총 4회에 걸친 팬 콘서트 '2026 KickFlip FAN-CON 'From KickFlip, To WeFlip' in 서울'('프롬 킥플립, 투 위플립' 인 서울)을 개최한다. 해당 팬 콘서트는 8일 오후부터 위플립(팬덤명: WeFlip)을 대상으로 한 팬클럽 선예매가 진행됐고 총 4회 공연 티켓이 전석 솔드아웃을 기록, 킥플립의 열띤 인기를 실감케 했다. 멤버들은 공연장을 가득 채운 팬들과 함께 뜻깊은 데뷔 1주년을 기념하고 즐거운 추억을 쌓을 예정이다. 올해 1월 20일 데뷔한 킥플립은 'Flip it, Kick it!'(플립 잇, 킥 잇!), 'Kick Out, Flip Now!'(킥 아웃, 플립 나우!), 'My First Flip'(마이 퍼스트 플립)까지 세 장의 미니 앨범을 발매하고 탄탄한 실력을 뽐내며 'K팝 슈퍼 루키'로 자리매김했다. 기세를 몰아 2026년 전 회차 전석 매진 팬 콘서트와 더불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신예 활약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mail protected]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5.12.08. 19:30
[OSEN=지민경 기자] 버추얼 아이돌 그룹 WISHes(위시스)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아이웨어 브랜드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다. WISHes(아일라, 므므네)는 지난 4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리끌로우와의 크리스마스 컬래버레이션 영상 'RECLOW X WISHes Christmas Collaboration'을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포근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담은 배경과 흩날리는 눈송이, 경쾌한 음악으로 따뜻한 연말 감성을 극대화했다. 특히 아일라와 므므네는 리끌로우의 아이웨어와 머플러 제품을 착용해 브랜드 고유의 감성을 자연스럽게 표현했다. 한편, 서브컬처 전문 레이블 그림 프로덕션(GRIM Production) 소속 버추얼 아이돌 그룹 WISHes는 지난 6월 첫 오리지널 싱글 'Dear Moon'을 발매하며 본격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WISHes는 또한 지난 10월 버추얼 아이돌 그룹 최초로 아이웨어 모델로 발탁되며 활동 영역을 확장, 다양한 분야에서 버추얼 아이돌로서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가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그림 프로덕션 지민경([email protected])
2025.12.08. 19:28
우치다 타츠루에 따르면 "우리는 늘 어떤 시대, 어떤 지역, 어떤 사회집단에 속해 있으며 그 조건이 우리의 견해나 느끼고 생각하는 방식을 기본적으로 결정한다. 따라서 우리는 생각만큼 자유롭거나 주체적으로 사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대부분은 자기가 속한 사회집단이 수용한 것을 선택적으로 보거나, 느끼거나, 생각하기 마련이다"라고 한다. 다시 말해서 그 집단의 문화나 사색 속에 동화된다는 의미다. 이것이 구조주의의 개념이다. 하이데거는 인간은 세상에 던져진 존재이므로 그 세상이 만들어 놓은 문화나 질서에 부응하면서 실존이라는 본질로 살아가는 '현존재'라고 했다. 이 또한 구조주의이다. 공자가 주장한 예로 승화된 사회도 결국 구조주의다. 우리가 현대를 살고 있지만, 타인들이 만들어 놓은 질서에 파묻혀 살고 있다. 그 질서를 파괴하면 범법자가 되는 구조주의 세상에 살고 있다. 이런 구조주의를 고려하면, 우리의 힘과 에너지는 프로이트가 말한 성적 욕구인 리비도가 아니라 에리히 프롬이 말한 삶의 관습이 인간 무의식에 자리하여 우리의 창조적인 에너지 원천이 되는 것은 아닌지 조심스럽게 프로이트를 의심하게 된다. 구조주의는 1900년~1930년 사이에 소쉬르의 언어 구조학에서 처음으로 발전된 분석 양식이다. 1960년대 후반에 특히 프랑스에서 사회과학과 인문과학에 영향을 주었다. 인류학자인 레비스트로스, 문화분석가였던 롤랑 바르트, 자크 라캉, 미셸 푸코, 자크 데리다에게 영향을 끼친다. 당시에 프랑스의 젊은이들이 사회의 구조주의에 반대하여 자유를 달라고 외친 이유도 이와 무관하지는 않다. 소쉬르가 언어는 구조화되었다고 하는 것처럼 구조주의자들은 사회현상이 구조화되었다는 신념을 공유한다. 소쉬르는 언어가 기초의 체계라고 주장한다. 각 기호는 기표(signifier, 단어의 소리)와 기의(signified, 단어가 지적하는 의미)라는 두 요소로 분석될 수 있다고 한다. 가령, 사과라고 부르는 것은 기표고 먹는 사과라는 과일 모습이 기의가 되는 것이다. 즉, 기표가 생기고 기의는 그 후에 적용되는 것이다. 그는 언어 일반의 성질에 관하여 깊이 연구하면서 랑그(langue, 언어)와 파롤(parol, 말)이 존재해야 일상에서 대화할 수 있는데 우리가 말하고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이유는 랑그라는 규칙이 있기 때문이라고 했고, 이것이 언어의 구조주의이며 사회적 문화적으로 이 규칙이 응용되고 있다고 한다. 마르크스는 사람의 운명을 결정짓는 것은 그 사람의 계급이라고 했다. 사회의 구조 속에서 어디에 속해 있느냐에 따라서 그의 사고방식이 다르고, 생활하는 모습, 인간관, 세계관이 모두 다르다고 했다. 그는 인간의 개별성은 그 사람이 누구인가가 아니라 어떤 일을 직업으로 하고 있는가가 결정한다고 한다. 즉, 존재 그 자체보다는 행동의 중요성을 말하는 관점으로 헤겔이 말한 인간은 노동함으로써 그 속에서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여 자신이 누구인지를 인식한다고 말한 것과 맥락이 같다. 이러한 행동 중심주의 사상이 구조주의의 가장 근본이 되는 개념이고, 구조주의자들이 공유하고 있는 생각이라고 타츠루는 주장한다. 그러나 프로이트는 마르크스와는 달리 인간의 가장 안쪽에 있는 무의식의 영역에 주목했다. 인간이 직접적으로 알 수 없는 마음의 활동이 인간의 생각과 행동을 지배한다고 생각했다. 이것이 무의식이라고 주장했다. 가령, 자기 자신이 싫어하거나 혐오하는 기억을 자아라는 문지기가 무의식의 영역으로 보낸다고 한다. 또한 사회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는 성욕 같은 비도덕적인 관념도 무의식으로 보낸다고 했다. 프로이트는 이것을 억압이라고 했다. 의식은 이러한 무의식의 작동 메커니즘을 모르기 때문에 정신질환이나 신경증에 걸린다고 본 것이다. 박검진 단국대 전자공학과 졸업. 한국기술교육대에서 기술경영학(MOT)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LG반도체 특허협상팀 팀장, 하이닉스반도체 특허분석팀 차장, 호서대 특허관리어드바이저, 한국기술교육대 산학협력단 교수를 거쳐 현재 콜라보기술경영연구소 대표.박검진의 종교·철학 여행 개인 집단 구조주의 세상 하이닉스반도체 특허분석팀 언어 구조학
2025.12.08. 19:25
살아가면서 따뜻한 사람을 만나는 일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행복이다. 그리고 대개 그렇듯 전혀 생각하지 못한 곳에서 우리는 행복을 만나곤 한다. 그날도 아이는 몰래 바짓가랑이를 잡아당기고는 무슨 일이냐는 듯 오히려 동그란 눈을 크게 뜨고 있었다. 그리고는 그 순진한 눈으로 내 눈에 마주쳐 왔다. 눈썹을 슬쩍 치켜떠 왜냐고 묻는다. 말 없이 손을 등 뒤로 감추면서 무엇이 그리 좋은지 싱글거린다. 웃음 사이로 “이제 나도 다 컸다고요”라고 인사하는 까만 창문이 두 개나 보인다. 뒤로 감춘 손에는 아까부터 주물럭거린 사탕 반쪽이 손가락 사이에서 빠져나오고 싶어 안달이 났다. 아이의 입가에는 그득한 미소가 큰 비밀을 맞혀 보라는 듯 매달려 있다. 감추지 못하는 얼굴로 비밀을 감추는 진지한 표정이라니. 이쯤 되면 도저히 참을 수 없어 “허허” 기분 좋게 소리 내 웃는다. 아이는 결국 비밀을 활짝 열어 자기 보물을 슬그머니 내어놓는다. 감출 수 없는 미소가 두 눈을 가늘게 만들고 마음이 환해진다. 나는 지금 행복하다. 조그만 사탕 반쪽은 아이의 전 재산이다. 아이는 한마디를 덜하고 한 발자국을 더 왔다. 내세우기보다 숨기면서도, 나누고 싶은 사랑을 위해 한 발자국 다가와 곁에 섰다. 수줍어하는 용기. 잘난 척하는 세상에서 우리가 보고 싶은 따뜻한 마음이다. 남은 반쪽은 사라진 반쪽이 있다는 말이다. 절반, 딱 그만큼 아이는 자기 기쁨도 챙길 줄 안다. 그래서 더 사랑스럽다. 사탕이 반쪽이라 나는 더 기분이 좋다. 자기를 아낄 줄 알고 자기의 모든 것을 나눌 줄 아니, 이 얼마나 지혜로운 것인가. 함께 사랑을 이어갈 힘을 남기니 참으로 귀하지 않은가. 달콤한 보물을 가진 아이는 보물을 나누어 주고 싶다. 좋은 것을 가지면 사랑하는 사람을 생각하는 마음. 그래서 사랑이다. 더하기밖에 모르는 우리에게 빼기를, 앞으로 달려갈 줄밖에 모르게 된 우리에게 쉬어가는 디딤돌을 알려준다. 높이 쌓기만 하는 우리에게 낮은 곳을 걷는 상처의 발을 보게 한다. 예수님이 수건을 두르고 보셨던 그 발 말이다. 지혜로운 사랑은 사랑을 알아본다. 자신이 만난 이 사랑을 부려먹고 곶감처럼 빼먹으며 사용설명서처럼 읽어가지 않는다. 사랑은 사랑을 사랑한다. 반쪽 사탕을 내 손에 떨어뜨리듯 쥐어준 아이의 두 눈에 가득 담긴 말이 내게는 이렇게 들린다. “당신은 예수님이 보내주신 오늘 나의 예수님입니다. 당신을 알아봐서 행복합니다.” [email protected] 한성윤 / 목사·나성남포교회등불 아래서 용기 사탕 반쪽 반쪽 사탕 자기 보물
2025.12.08. 19:21
[OSEN=선미경 기자]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에스엠엔터테인먼트 소속)가 신곡 ‘TEMPO’(템포)로 새로운 매력을 선사한다. 민호 싱글 ‘TEMPO’는 타이틀 곡 ‘TEMPO’와 수록곡 ‘You’re Right’(유아 라이트) 총 2곡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오는 15일 오후 6시에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전곡 음원이 릴리즈된다. 타이틀 곡 ‘TEMPO’는 그루비한 808 베이스와 다양한 리듬 악기가 어우러져 쿨한 무드를 자아내는 댄스 곡으로, 가사에는 상대방이 원하는 속도에 맞춰 다가가겠다는 내용을 담아 민호의 색다른 음악 감성을 만날 수 있다. 더불어 수록곡 ‘You’re Right’는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에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더해진 이지리스닝 R&B 팝 곡으로, 소중한 이들에게 보내는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따뜻한 보컬로 진솔하게 전하며, 민호가 첫 아시아 투어에서 무대로 먼저 공개해 뜨거운 호응을 얻은 만큼 음원 역시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 또 오늘(9일) 샤이니 공식 SNS를 통해 오픈된 이번 싱글의 티저 이미지는 바이커로 변신한 민호의 모습을 빈티지하고 내추럴한 분위기로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민호 싱글 ‘TEMPO’는 오는 15일 음반으로도 발매되며, 현재 각종 온, 오프라인 음반 매장에서 예약 구매가 가능하다. /[email protected]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5.12.08. 19:14
[OSEN=지민경 기자] 그룹 TWS(투어스)의 ‘앙탈 챌린지’가 여전히 핫하다. 9일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TWS(신유, 도훈, 영재, 한진, 지훈, 경민)의 미니 4집 ‘play hard’ 타이틀곡 ‘OVERDRIVE’가 지난 8일 틱톡 뮤직 차트 ‘바이럴 50’ 6위를 차지했다. 틱톡 내 조회수와 사용자 참여도 등을 포함해 가장 인기 있는 노래 순위를 매기는 ‘상위 50’ 차트에서도 10위권을 다시 넘보고 있다. TWS 공식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앙탈 챌린지’ 합산 영상 누적 조회수는 약 1억 8000만 회에 달한다. 앞서 인스타그램 ‘릴스 인기 상승 오디오’ 차트 1위(10월 21일 자)를 찍은 이래 한 달 보름이 지났음에도 꾸준히 흥행 중이다. 단순히 신곡 홍보를 위한 연예인들의 품앗이 범주를 넘어 대중의 일상 곳곳에서 폭넓게 활용되며 그 인기가 식지 않고 있다. 실제로 각종 숏폼 영상 플랫폼에는 ‘싸운 뒤 화해하고 싶은 친구’, ‘대학에 가고 싶은 입시생’, ‘손주와 놀고 싶은 어르신’ 등 다양한 상황을 표현한 ‘앙탈 챌린지’ 게시물이 수천여 건 게시됐다. 어린 아이와 반려동물의 귀여움을 자랑하는 영상에도 많이 활용됐다. ‘앙탈 챌린지’는 ‘OVERDRIVE’의 후렴구 가사에 맞춰 어깨를 잔망스럽게 흔드는 포인트 안무를 응용한다. 사랑에 푹 빠진 주체할 수 없는 마음을 다채롭게 표현하는 재미와 멤버들의 사랑스러운 표정·미소가 핵심 매력이다. 누구나 따라하기 쉬운 동작인데다 TWS의 청량·박력 퍼포먼스와 대비되는 귀여운 ‘앙탈’ 요소가 큰 호응을 얻었다. 여기에 연말 시상식 현장을 뒤흔든 톱스타들의 ‘앙탈’ 릴레이가 SNS를 강타하며 또 한 번 챌린지 붐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 6일 열린 ‘10주년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2025(이하 AAA)’에 참석한 톱스타들이 인터뷰 시간 ‘앙탈 챌린지’에 도전했다. 이 장면을 본 글로벌 팬들은 온라인 상에서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분위기에 나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진다”, “애교부리는 모습도 귀엽고 부끄러워 하는 모습도 귀엽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쏟아냈다. 이날 X(구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 ‘앙탈 챌린지’가 올랐을 정도다. ‘앙탈 챌린지’ 열기는 음원 뒷심으로 번지고 있다. ‘OVERDRIVE’는 최근 멜론이 발표한 11월 월간 차트에 87위로 첫 진입했고, 주간 차트에서 6주째 순위권을 유지했다. ‘AAA’ 다음날(12월 7일) 국내 주요 음원 차트인 벅스에서는 이 곡의 일간 순위가 무려 17계단이나 껑충 뛰어올라 역주행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한편 TWS는 다양한 무대에서 활약을 이어간다. 14일 KBS 2TV ‘2025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 IN JAPAN’, 25일 ‘2025 SBS 가요대전’, 27일 ‘카운트다운 재팬 25/26(COUNTDOWN JAPAN 25/26)’, 31일 ‘2025 MBC 가요대제전’에 출연한다. /[email protected] [사진]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지민경([email protected])
2025.12.08. 19:13
[OSEN=최이정 기자] 그룹 아크(ARrC) 멤버 현민이 '또봇 팝'의 성우로 참여하며 '올라운더' 면모를 입증했다. 현민은 지난 9월 유명 애니메이션 '또봇 : 대도시의 영웅들 시즌3'(이하 '또봇')에 성우로 발탁된 가운데, 최근 성우로서 참여한 인터뷰가 공개됐다. 공개된 인터뷰에서 현민은 어렸을 적부터 '또봇'의 엄청난 팬임을 다시 한번 밝히며, 작품에 대한 진정성과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현민은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또봇'의 애청자임을 꾸준히 어필해 온 덕분에 성우로서 오디션을 볼 수 있게 된 계기까지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특히, 현민은 '또봇'의 명장면들을 언급하며 "전 세계를 아우르는 감동이 있구나 싶었다. 모두의 힘을 합쳐 어려움을 이겨나가는 그 서사가 좋았다"라며 "지금의 저도 배우고, 또 각성하며 팀원들과 함께 아크가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좋은 리더로서의 길잡이가 되고 싶다"라고 포부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현민이 맡은 '또봇 팝'은 '또봇' 최초로 K-팝과 로봇이 결합된 캐릭터다. 현민은 첫 성우 도전임에도 '또봇'의 핵심 캐릭터와 완벽하게 동화된 것은 물론 감미로운 음색과 섬세한 표현력으로 삽입곡 '추카추카' 가창에도 참여하며 '올라운더'의 면모를 보여줬다. 이와 관련해 현민은 "또봇 팝은 전체적으로는 쾌활하지만, 본인의 마음을 털어놓는 장면에서는 진지해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라며 극과 극의 상황에서의 대비를 강조하며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을 입증했다. 이렇듯 현민은 본업인 가수에 이어 성우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다재다능한 능력치를 보여준 만큼 앞으로 또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유튜브 '레트로봇TV' 갈무리 최이정([email protected])
2025.12.08. 19:04
[OSEN=지민경 기자] DAY6(데이식스)가 따뜻한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담긴 새 디지털 싱글 단체 콘셉트 포토를 선보였다. DAY6는 12월 15일 크리스마스 스페셜 싱글 'Lovin' the Christmas'(러빙 더 크리스마스)를 발표한다. JYP엔터테인먼트는 그룹 공식 SNS 채널에 성진, Young K(영케이), 원필, 도운의 개별 티저 사진을 순차 오픈한 데 이어 8일 오후 단체 콘셉트 이미지 2장을 게재했다. 포토 속 네 멤버는 가족사진을 연상케 하는 포즈로 훈훈함을 드러냈다. 크리스마스 트리를 배경으로 오손도손 모여 앉은 모습으로는 연말 파티 특유의 설레는 감성을 자아내 시즌송을 향한 기대를 높였다. 새 디지털 싱글 'Lovin' the Christmas'는 DAY6가 데뷔 이래 처음으로 선보이는 시즌송이다. 다채로운 명곡을 통해 리스너들과 공감대를 형성한 '믿고 듣는 데이식스'가 노래할 겨울 이야기에 이목이 집중된다. 새 싱글 발매와 더불어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단독 콘서트 '2025 DAY6 Special Concert 'The Present''(스페셜 콘서트 '더 프레젠트')를 총 3회 개최한다. 전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한 이번 콘서트는 무대를 중심으로 360도 개방되어 풍부한 공간감을 선사한다. 마지막 공연일인 21일에는 오프라인 공연과 함께 Beyond LIVE(비욘드 라이브) 플랫폼을 통한 온라인 유료 생중계를 진행하고 더 많은 My Day(팬덤명: 마이데이)와 만난다. 한편 DAY6의 새 디지털 싱글 'Lovin' the Christmas'는 오는 15일(월)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JYP엔터테인먼트 지민경([email protected])
2025.12.08. 18:53
[OSEN=최이정 기자] 가수 겸 배우 김세정이 첫 번째 싱글 앨범 ‘태양계’를 들고 가요계에 화려한 컴백을 알렸다. 김세정은 지난 8일 공개된 컴백 포스터와 무빙 포스터를 통해 신보 발매 소식을 전하며 새로운 음악 활동의 시작을 예고했다. 이번 싱글은 지난 2023년 9월 발매된 정규 1집 ‘문(門)’ 이후 김세정 이름으로 약 2년 3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공개된 컴백 포스터에는 자연광과 클래식한 인테리어가 어우러져 차분한 분위기를 형성한다. 흐릿하게 비친 실루엣이 더해져 우아한 무드가 한층 강조돼 김세정이 이번 신보를 통해 담아낼 감성과 서사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높이고 있다. 이어 함께 공개된 무빙 포스터에서는 클래식한 공간을 배경으로 뒷모습에서 시작해 천천히 뒤돌아보는 장면으로 연출되며 싱글 앨범 ‘태양계’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김세정은 지난 2016년 ‘꽃길’을 통해 본격적인 솔로 아티스트로서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발표와 동시에 각종 음원 차트 1위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더니 미니 1집 앨범 ‘화분’, 디지털 싱글 ‘Whale’, 미니 2집 ‘I’m’에서 꾸준히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음악적 색을 확장했으며, 정규 1집 ‘문(門)’에서는 전곡 작사에 참여하는 등 김세정만의 음악적 서사를 한층 더 확고히 했다. 또한 김세정은 2017년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OST ‘만에 하나’를 시작으로 ‘경이로운 소문’ 1,2 OST ‘재회(再會)’, ‘다시 그렇게’, ‘사랑의 불시착’ OST ‘나의 모든 날’, 최근 ‘취하는 로맨스’ OST ‘두 사람’까지 다채로운 드라마 OST를 통해서도 폭넓은 감성과 음악적 스펙트럼을 선보이며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한편, 김세정은 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MBC 금토극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에서 부보상 박달이 역을 맡아 생활력 넘치는 씩씩함부터 따뜻한 인간미까지 폭넓게 담아내며 ‘사극 요정’으로 활약하고 있다. 또한 데뷔 10주년을 맞아 내년 1월 서울을 시작으로 총 8개 글로벌 도시에서 팬 콘서트 ‘2026 KIM SEJEONG FAN CONCERT 열 번째 편지’ 투어를 개최한다. 17일 오후 6시 공개. /[email protected] [사진]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최이정([email protected])
2025.12.08. 18: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