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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10도에 3시간 동안 몰입…지금이 제철인 '새멍' 성지 어디?

우리에게는 안구 정화의 시간이 필요하다. 거북목을 한 채 종일 들여다보는 스마트폰 속 세상에서 시선을 거두고 생동감 넘치는 야생의 세계를 응시할 시간이 절실하다. 하여 ‘새멍’을 제안한다. 멍하니 새를 바라보자는 말이다. 뭇 생명이 움츠러드는 계절, 겨울을 나기 위해 시베리아나 몽골 같은 먼 북쪽에서 날아든 철새를 만나는 순간만큼 가슴 뛰는 일도 없다. 국내 최대 두루미 도래지인 강원도 철원으로 탐조 여행을 다녀왔다. 두루미 7종 서식, 전 세계서 유일 철원은 두루미의 낙원이다. 북한 접경지라는 삼엄한 환경이 도리어 완벽한 서식 조건이 된다. 드넓은 비무장지대, 먹거리 풍성한 민북지역(민간인출입통제선 이북 지역)의 농경지, 겨울에도 얼지 않는 강과 습지가 갖춰졌다. 이게 다가 아니다. 철원군은 물론이고 주민도 나서 두루미의 겨우살이를 돕는다. 추수가 끝난 논에 볏짚을 남겨두고, 무논(물 댄 논)을 조성할뿐더러 겨우내 주요 서식지에 곡식 약 50t을 깔아준다. 철원군은 2013년부터 두루미 탐조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코스는 두 개다. 1코스는 자연환경해설사와 함께 차를 타고 민북지역을 둘러보고, 2코스는 한탄강변 탐조대에서 자유롭게 새를 관찰한다. 지난 9일 오전 10시 1코스 체험을 위해 동송읍 ‘DMZ 두루미 평화타운’을 찾았다. 이곳에서는 제2땅굴을 방문하는 DMZ 관광도 출발하는데, 겨울이어서인지 탐조 관광이 더 인기였다. “전 세계서 두루미 7종을 볼 수 있는 곳은 철원이 유일합니다. 운이 좋으면 쇠재두루미, 캐나다두루미 같은 희귀종도 볼 수 있습니다.” 김미숙 철원군 자연환경해설사가 두루미 전시관에서 10여분간 두루미를 설명했다. 투어 참가자 여남은 명과 함께 버스에 올라탔다. 양지리 군 검문소를 통과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재두루미가 등장했다. 약 10m 거리에 키 120㎝가 넘는 대형 조류가 나타나자 모두 탄성을 내뱉었다. 새빨간 눈동자부터 은은한 회색빛의 깃털 한 올 한 올까지 선명히 보였다. 한국전쟁 격전지 견학까지 철원군은 지난해 11월 29일, 두루미과 새의 개체 수를 약 1만2000마리로 파악했다. 재두루미가 약 1만 마리, 두루미가 1500마리였다. 재두루미는 철원 말고 다른 지역에서도 볼 수 있다. 흑두루미는 순천만, 천수만 같은 중남부지방 갯벌을 좋아한다. 두루미는 다르다. 전 세계에 약 5000마리뿐인 멸종위기종이다. 이 귀한 두루미가 철원을 각별히 좋아한다. 경기도 연천, 인천 강화도에도 일부 상륙하지만 대부분 철원으로 날아든다. 이기섭 물새네트워크 상임이사는 “2020년 이후 철원을 찾는 두루미가 꾸준히 느는 추세”라며 “철원이 안전하기도 하거니와 다른 지역의 서식 환경이 악화한 까닭”이라고 말했다. 차가 북쪽으로 이동할수록 더 많은 두루미가 보였다. ‘단정학(丹頂鶴)’이라는 한자 이름대로 정수리의 붉은 점이 도드라졌고, 흑과 백으로만 이뤄진 털 빛깔이 단아한 멋을 풍겼다. 두루미는 가족애가 남다르다. 일부일처를 고집하고, 새끼는 두 마리를 낳는다. 실제로 네 마리씩 짝을 이룬 모습이 대부분이었다. 철원군의 두루미 탐조 관광은 새만 보지 않는다. 평화·안보 관광지도 둘러본다. 느릿느릿 논길을 달리던 버스가 낮은 언덕에 참가자들을 내려줬다. 아이스크림 고지였다. 한국전쟁 당시 아군과 적군이 고지 탈환을 위해 포탄을 쏟아부은 탓에 산 정상이 아이스크림 녹듯이 사라져버린 현장이다. 전망대에 오르니 철원평야와 비무장지대, 그 너머의 북한 선전마을이 한눈에 담겼다. 월정리역도 방문했다. 과거 서울과 원산을 잇던 경원선의 간이역으로, 전쟁 당시에 탈선한 열차의 잔해가 전시돼 있었다. 쇠기러기·큰고니…새들의 낙원 2시간이 금세 지나갔다. 평화타운 매점에서 끼니를 때우고 동송읍 이길리에 자리한 탐조대를 찾아갔다. 이곳에는 특별한 시설이 없었다. 6개 컨테이너 중 한 곳에 들어가서 창 너머 한탄강을 굽어보는 게 전부였다. 방문객 대부분은 이른바 ‘대포 망원렌즈’를 챙겨온 취미 사진가였다. 울산, 약 100m 거리의 모래톱과 얼어붙은 강가에는 두루미와 재두루미 말고도 새 수천 마리가 모여 있었다. 쇠기러기와 청둥오리처럼 작은 새들은 바쁘게 먹이 활동을 하다가 맹금류가 나타나면 혼비백산해서 줄행랑을 쳤다. 큰고니는 우아하게 물 위에 떠 있다가 시끄럽게 소리치며 싸워댔다. 헤엄을 못 치는 두루미는 모래톱에 깔린 곡식을 쪼아먹었고, 목을 치켜들고 ‘두루두루’ 소리치기도 했다. 두루미의 울음소리는 6㎞ 거리까지 뻗어간단다. 옅은 눈발이 날린 이튿날 아침, 다시 탐조대를 찾았다. 수백 마리 두루미가 하얀 카펫이 깔린 모래톱에 모여 있는 모습이 남극의 펭귄 떼 같았다. 눈바람을 헤치고 단체로 비행하는 모습도 장관이었다. 이날 기온은 영하 10도. 난방 장치가 없는 컨테이너에서 3시간 동안 새만 봤다. 아이맥스 영화보다 몰입도가 컸다. 여행정보 철원 두루미 탐조 관광은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운영한다. 민통선 안쪽을 둘러보는 1코스는 화~일요일, 하루 두 차례 2시간씩 진행한다. 이용권(어른 1만5000원)을 사면, 철원사랑상품권(1만원)을 준다. 1코스 이용권으로 2코스 탐조대도 갈 수 있다. 매일 운영하는 탐조대도 1만5000원이다. 다만 탐조대 이용권으로 1코스를 참가할 순 없다. 추위를 대비해서 따뜻한 물, 핫팩 등을 챙기길 권한다. 철원군 홈페이지 참조. 최승표([email protected])

2026.01.2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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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근 음주운전 3회 아닌 4회…집유 기간 무면허 오토바이 운전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에 출연한 한식 조리기능장 임성근 셰프의 음주운전 전력이 3차례가 아닌 4차례인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동아일보는 법원 등을 통해 임성근의 판결문을 확인한 결과 1999년 9월 21일 음주운전으로 벌금 500만 원을 선고받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임성근은 그해 8월 15일 오후 8시 25분경 인천 부평구에서 서구일대까지 약 3km를 혈중 알코올 농도 0.153% 상태로 운전하다 적발됐다. 당시 면허 취소 기준(0.1%)를 넘긴 수치로, 임성근은 면허가 없는 상태에서 부인 소유의 오토바이를 몰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건으로 임성근은 37일간 구금됐다. 판결문에 따르면 임성근은 당시 집행유예 기간이었다. 그는 1998년 3월25일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과 벌금 30만원을 선고 받았다. 임성근은 지난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영상에서 “술을 좋아하다보니 실수를 했다”며 3차례 음주운전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10년 전에 술에 취해 차 시동을 걸어놓고 자다가 적발됐고, 가장 최근은 5~6년 전”이라고 했다. 임성근은 2009년과 2017년 음주운전으로 각 벌금 200만원과 300만원을 선고 받았다. 2020년에는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에서 혈중 알코올 농도 0.14% 상태로 운전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과 준법운전강의 40시간을 받았다. 임성근은 음주운전 논란이 커지자 자필 사과문을 올리고 “음주운전은 어떤 이유로도 변명할 수 없는 제 잘못이며 실수”라며 “부주의한 행동으로 실망을 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또 “과거의 잘못을 잊지 않고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조리사가 되도록 저 자신을 다스리겠다”고 덧붙였다. 19일에는 “진솔하게 사과 방송을 준비하겠다”며 “처음부터 다시 주신 사랑을 천천히 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임성근은 음주운전 논란으로 방송 출연도 취소됐다. JTBC ‘아는 형님’, KBS 2TV ‘신상출시편스토랑’ MBC ‘놀면 뭐하니?’ 등 녹화가 취소됐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은 임성근 녹화분을 폐기하기로 결정했다. 정시내([email protected])

2026.01.20. 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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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일 갈등에…중국 1만4000명, 오사카 대신 서울행

일본으로 가려고 했던 1만4000명 규모의 중국 기업 단체가 한국행을 결정했다. 최근 악화한 중일 관계가 외국인 방한 시장의 호재로 작용한 첫 대규모 사례다. 중국 암웨이(Amway) 측은 20일 중국 메신저 위챗을 통해 “현재 중일 관계의 지속적인 긴장으로 인한 영향을 고려해 2027년 해외 연수 세미나의 목적지를 한국 서울로 변경하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내년 중 2주간 열리는 중국 암웨이 기업회의는 원래 일본 오사카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한국관광공사도 같은 날 중국 암웨이 회원과 임직원 1만4000명이 참가하는 기업회의를 한국으로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관광공사에 따르면, 중국 암웨이의 기업회의는 임직원 단체 포상관광을 포함해 약 770억원 규모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상관광 단체는 일반 단체 관광객보다 1인당 소비액이 약 1.83배 높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2027년 중국 암웨이 회의 유치를 실패한 뒤 2028년 대회 유치를 위한 작업 중이었는데, 작년 12월 2027년 대회 장소를 변경한다는 소식을 듣고 2027년 행사 유치에 뛰어들었다”고 밝혔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이어 “특히 지난 3일부터 일주일간 암웨이 사전 답사단을 한국으로 초청해 중국 암웨이 맞춤형 지원 정책을 제시했고 지난해 글로벌 기업 방한 사례 등을 강조해 최종 개최지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덧붙였다. 사전답사에 참여한 중국 암웨이 행사기획부 문문 총괄 책임자는 “한국은 우수한 MICE 시설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K컬처 체험을 할 수 있어 참가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최적의 목적지”라며 “관광공사의 맞춤형 지원이 방한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손민호([email protected])

2026.01.20. 8:34

“의사 2530~4800명 부족”…의대 매년 386~840명 늘릴 듯

정부가 2027년부터 5년간 의과대학 정원을 매년 약 386~840명 증원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별도로 공공의료사관학교(4년제 의전원)와 의대 없는 지역의 신설 의대(6년제)에는 각각 연 100명 정도의 정원을 배정하기로 잠정 결론내렸다. 보건복지부는 20일 제4차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를 개최해 관련 사항을 논의했다. 회의에선 의사인력 수급추계위원회(추계위)에서 제시한 12가지 모형별 대안을 논의했다. 이후 표결을 통해 6개 모형을 정해 이를 중심으로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6개 모형에 따르면 2037년 의사 인력 부족 규모는 2530~4800명으로 좁혀졌다. 추계위는 보정심 2차 회의에 제출한 정정 자료에서 부족한 의사 수를 5015~1만1136명으로 잡았는데, 이날 보정심은 이보다 의사 부족 규모를 더 낮췄다. 여기에서 2030년 신입생 입학을 목표로 하는 공공의료사관학교와 의대가 없는 지역에 신설될 의대에서 배출될 의사 600명을 제외하면 2037년 부족한 의사 수는 1930~4200명이 된다. 이러한 의사 부족분을 2027~2031년 5년간 의대 정원을 늘려서 채우려면 매년 최소 386명에서 최대 840명 더 뽑아야 한다. 위원들은 2030년부터 공공의대와 신설 의대가 신입생 모집을 시작한다는 점을 고려해 수급 추계 기간 중 필요인력에서 600명 규모를 제외하고 일반 의대의 양성 규모를 심의하기로 했다. 수요자 측 보정심 위원은 “회의를 할 때마다 의사 인력 부족 규모가 계속 줄고 있어서 항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오는 22일 의견 수렴을 위한 전문가 공개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다음 보정심 회의에서는 토론회 결과와 의학교육 여건 등을 고려해 논의를 이어간다. 복지부는 이르면 다음달 3일 의대 정원 규모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지역의사제’ 전형을 서울 등을 제외한 9개 권역(14개 시·도)에 소재한 의대 32곳에 도입하기로 확정했다. 지역의사는 지방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해 한 지역에서 10년간 의무 복무한다. 지역의사제 정원은 보정심 논의를 거쳐 결정될 전망이다. 지역의사제 전형에 지원하려면 해당 의대가 소재하거나 인접한 지역에 거주해야 하고 비수도권에 소재한 중학교를 졸업해야 한다. 단, 경기·인천 소재 의대는 학교가 소재한 지역의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졸업해야 자격이 있다. 지난 13일 열린 3차 보정심에서는 2027년도 의대 정원 중 2026학년도 모집 인원인 3058명을 제외한 증원분 전원을 지역의사제로 선발하기로 했다. 의대 증원분 대부분이 지역의사로 배정된다는 의미다. 김남영.채혜선([email protected])

2026.01.20. 8:29

외국인 10명 중 8명 “한국 좋아요”

외국인의 한국 호감도가 지난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20일 발표한 ‘2025년도 대한민국 국가 이미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의 한국에 대한 호감도는 82.3%로, 전년 대비 3.3%포인트 증가했다. 2018년 조사 시작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국가별로는 아랍에미리트(UAE)의 한국에 대한 호감도가 94.8%로 가장 높았다. 이집트(94%), 필리핀(91.4%), 튀르키예(90.2%)도 90%를 넘었다. 중국(62.8%)과 일본(42.2%)의 한국 호감도 역시 전년 대비 각각 3.6%포인트, 5.4%포인트 상승했다. 일본의 경우 2018년 조사에선 한국에 대한 호감도가 20%, 2019년엔 18.8%에 그쳤는데 이후 증가세를 기록하며 지난해 처음 40%를 넘었다. 한국 호감도에 가장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요인은 문화콘텐트(45.2%), 현대생활문화(31.9%), 제품 및 브랜드(28.7%), 경제 수준(21.2%) 순으로 조사됐다. 한국 이미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인물은 방탄소년단(BTS·7.9%), 손흥민(5.8%), 블랙핑크(4.7%)를 꼽는 응답자가 많았다. 한편, 한국인의 한국에 대한 호감도는 전년 대비 8.2%포인트 상승한 60.4%를 기록했다. 전 세계인의 한국 호감도 대비 21.9%포인트 낮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0월 한 달간 한국 포함 26개국 만 16세 이상 1만3000명(국가별 5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했다. 하남현([email protected])

2026.01.20. 8:21

붓으로 낳은 호랑이

가는 붓으로 한 올 한 올, 심듯이 그렸다. 서울 삼청로 갤러리현대 본관 1층, 호랑이 털이 살아있는 듯한 호피도(虎皮圖) 8폭 병풍이 전시장 한가운데를 차지하고 있다. 밀도 높은 점무늬로 화면을 가득 채웠을 뿐인데, 오늘날 추상화 같다. 조선 시대 호피는 권력의 상징이었다. 높은 관직에 오르면 왕이 호피를 하사하는 풍습이 있었다. 따지고 보면 호랑이는 줄무늬, 동그란 무늬는 표범이겠지만 조선 사람들은 이를 굳이 구분 짓지 않았다. 몸엔 줄무늬, 머리엔 동그란 무늬를 한 ‘호랑이 표범’ 그림도 흔했다. 액운을 쫓는다는 용맹한 호랑이라도, 까치와 함께 있으면 어딘가 모자란 얼굴이 된다. 장엄한 ‘호피도’부터 해학의 ‘까치 호랑이’까지 호랑이 민화만 6점이 한데 모였다. 갤러리현대가 새해 첫 전시로 마련한 ‘장엄과 창의: 한국 민화의 변주’에서다. 갤러리현대 박명자 회장은 이 전시를 위해 궁중화 못지않은 완성도를 자랑하는 조선시대 민화 27점을 모아 내놓았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 호랑이를 연상케 하는 민화뿐만이 아니다. 한 쌍의 용이 여의주를 갖고 노는 ‘쌍룡희주도’의 하늘과 구름 표현, 운동감이 장대하다. 왕을 상징하는 봉황 두 마리가 구슬을 마주 보는 모습의 궁중화에서 대한제국 선포 이후에는 황제를 상징하는 용으로 바뀌었다. 전시를 자문한 정병모 한국민화학교 교장은 “조선 사회에서 신분과 계층의 구분은 분명했지만, 회화는 그 경계를 완전히 닫지 않았다”며 “궁중의 도상과 형식은 민화로 스며들어 생활의 정서와 상상력 속에서 새롭게 살아났고, 민화의 활달한 구성과 단순한 힘은 다시 궁중회화의 화면 감각에 자극을 주었다”고 말했다. 민화에는 까치 호랑이 같은 창의성과 해학도 있다. 붉은색과 갈색의 절제된 채색이 돋보이는 ‘화조산수도’ 8폭 병풍에서 슬며시 미소 짓게 만드는 것은 배경의 기차. 1899년 경인선 개통 이후의 그림으로 추정된다. 전통의 어법으로 근대의 풍경을 끌어안은, 시대의 경계 위에 선 민화다. 갤러리현대의 신관과 두가헌 갤러리에서는 전시 ‘화이도(畵以道)’가 동시에 진행 중이다. 민화의 전통을 오늘에 펼치고 있는 현대화가 6명의 작품 75점이 걸렸다. 김지평(50)의 ‘초혼(招魂)’은 현대판 호피도다. 옛사람들은 혼례 때 신부가 타는 가마 위에도 호피를 씌워, 잡귀와 액운을 쫓길 바랐다. 화가는 한 올 한 올 그린 호피도 옆에 연지곤지를 상징하는 붉은 점 세 개가 찍힌 흰 바탕 그림을 나란히 배치했다. 두 그림 사이엔 조선 여성 시인의 연시(戀詩)를 연필로 적었다. “나의 넋에 발이 있다면 너의 집 앞으로 가는 돌길이 반은 모래가 되었으리.” 권력의 상징이던 호피도가 연모의 정을 끝내 풀지 못한 옛 시인의 넋을 위로하는 그림이 됐다. 김지평의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의 ‘올해의 작가 2025’에도 전시 중이다. 이두원(44)의 ‘소나무 아래 도깨비 호랑이와 까치’도 개성 있는 ‘호작도’다. 화가는 인도·파키스탄·네팔 등지를 여행하며 수집한 천연 재료에 한국의 먹을 결합, 전통의 비정형성과 개방성을 적극 되살렸다. 안성민(55)은 민화 속 정형화된 산과 물의 형태를 자작나무 합판에 레이저 커팅으로 만들어 붙여 그림에 입체감과 공간감을 더했다. 전통 회화의 제작 논리를 현대의 기술 조건으로 새롭게 번역한 사례다. 1980년대 실험미술 그룹 ‘난지도’를 창립한 박방영(69)의 산수풍경화, 김남경(47)의 반짝이는 책가도, 정재은(57)의 차분하게 가라앉은 ‘일월오봉도’도 익숙한 듯 새롭다. ‘장엄과 창의: 한국 민화의 변주’와 ‘화이도’ 모두 다음 달 28일까지 진행된다. 무료. 권근영([email protected])

2026.01.20. 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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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배·묵언·사찰음식…진관사 첫 단기출가학교

서울 은평구 북한산 자락에 있는 진관사에서 처음으로 ‘단기출가학교’를 연다. 대한불교조계종의 직할교구인 진관사(주지 법해 스님)는 ‘제1기 단기출가학교 한걸음’의 시작을 알리는 고불식을 21일 오전 10시 진관사 함월당에서 봉행한다. 비구니 사찰인 진관사의 단기출가 프로그램은 총무원장 진우 스님의 ‘선명상 대중화’ 정책과 맥을 같이 한다. 조계종은 현대인들이 겪는 정신적 고통을 해소할 방안으로 ‘선명상’과 ‘출가’를 제시하고 있다. 이번 단기출가학교의 슬로건은 ‘한걸음, 나를 만나는 길’이다. 19세부터 59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여성 입교자 11명이 함께 한다. 입교자들은 6박7일간 새벽 예불, 108배, 발우 공양, 묵언, 오후 불식 등 실제 출가자가 겪는 ‘행자 과정’을 그대로 수행한다. 사찰음식 체험과 선명상, 자비수참, 철야정진 등의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백성호([email protected])

2026.01.20. 8:16

[오늘의 운세] 1월 21일

2026년 1월 21일 수요일 (음 12월 3일) 쥐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東 36년생 즐거움이 생기는 하루. 48년생 나이는 숫자, 인생은 지금부터. 60년생 소극적 말고 적극적일 것. 72년생 진취적이고 긍정적일 것. 84년생 꼬인 것이 풀릴 수 있는 하루. 96년생 이미지 상승, 유쾌하다. 소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베풂 길방 : 南 37년생 경험이 지혜가 되는 하루. 49년생 손에 익숙한 것이 편안한 법. 61년생 식욕이 없어도 잘 먹자. 73년생 완벽보다 적당하면 만족. 85년생 공을 세우면 윗분에게 돌려라. 97년생 배운다는 자세로 임하라. 호랑이 - 재물 : 지출 건강 : 보통 사랑 : 포용심 길방 : 西 38년생 나서지 말고 간섭도 금지. 50년생 도움 주지 말고 관심도 갖지 말라. 62년생 금전 거래나 투자 자제. 74년생 믿는 도끼에 발등 안 찍히게. 86년생 말보다는 문서화하라. 98년생 한 귀로 듣고 흘릴 것. 토끼 - 재물 : 지출 건강 : 주의 사랑 : 답답 길방 : 西 39년생 끌려다니지 말고 냉철. 51년생 불필요한 만남은 자제. 63년생 먹을 건 없고 버리기엔 아깝다. 75년생 결정할 일이 생길 듯. 87년생 열심히 해 놓고 좋은 말 못 들을 수. 99년생 NO라고 말할 용기 필요. 용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 길방 : 北 40년생 정에 끌려가지 말 것. 52년생 살갑게 다가오는 사람 경계. 64년생 미우나 고우나 배우자 최고. 76년생 좋아 보여도 신중. 88년생 배우자 말을 존중하면 평화롭다. 00년생 웃어주는 이성에게 착각 말라. 뱀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행복 길방 : 西 41년생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기쁨을 줄 수도. 53년생 웃을 일이 생길 수도. 65년생 행복으로 채워질 듯. 77년생 언제나 오늘이 제일 좋은 날. 89년생 행운의 신은 내 편임. 01년생 소중한 순간은 인증샷. 말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열정 길방 : 西 42년생 돈이 있어야 대접을 받는 법. 54년생 언제나 오늘이 제일 젊은 날. 66년생 오늘 할 일은 미루지 말라. 78년생 일복이 터질 수도. 90년생 결과는 노력을 배신하지 않는 법. 02년생 열정은 젊음의 특권. 양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베풂 길방 : 南 43년생 나이가 들어도 배울 것이 있는 법. 55년생 사람 만나거나 새 물건을 구입할 수. 67년생 새로운 것보다 기존의 것이 낫다. 79년생 사람과 술은 오래된 게 좋은 법이다. 91년생 일을 하면서 한 수 배움. 원숭이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질투 길방 : 北 44년생 오른손이 하는 것은 왼손이 모르게 하라. 56년생 조금은 이기적으로 살아도 된다. 68년생 좋은 사람이 되려 하지 말 것. 80년생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92년생 잘하지 말고 못하지도 말고 보통만. 닭 - 재물 : 좋음 건강 : 튼튼 사랑 : 한마음 길방 : 西 45년생 티끌 모여 태산이 되는 법. 57년생 버리지 말고 모아두고 챙겨 둘 것. 69년생 이심전심, 서로 대화가 통할 수도 있다. 81년생 상생 관계를 만들어 발전을 도모하라. 93년생 영역이나 권한이 커질 수도. 개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베풂 길방 : 南 46년생 채우기보다 비우면서 살자. 58년생 하고 싶은 것은 하면서 살아도 될 나이. 70년생 나아가도 물러날 때를 잘 알아야 한다. 82년생 할 때와 하지 말아야 할 때를 잘 알자. 94년생 받기보다 베푸는 하루. 돼지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東 47년생 먹을 복이 생길 수도, 과식하지 말 것. 59년생 소일거리나 취미를 만들자. 71년생 진행하는 일에 보람을 맛보게 될 듯. 83년생 NO라고 말하지 말고 YES라고 할 것. 95년생 능력과 끼를 아끼지 말 것. 조규문(사주, 작명, 풍수 전문가)

2026.01.20. 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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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법무장관 조디 윌슨 레이볼드, 유방암 투병 고백

   최근 수술 마치고 본격적인 치료 시작… SNS 통해 "무섭고 불안한 상황" 심경 전해  수술 맡은 의료진과 BC 암 센터에 감사… 시민들에게 정기적인 유방촬영술 권고  2019년 독립 의원으로 재선됐던 인물… 수많은 이들의 회복력 보며 힘 얻고 있다 밝혀   캐나다 연방 정계의 상징적 인물 중 한 명인 조디 윌슨 레이볼드 전 법무부 장관이 자신의 건강 상태를 공개하며 유방암 치료 소식을 알렸다. 그녀는 개인 SNS를 통해 최근 관련 수술을 받았으며, 이제 본격적인 암 치료 여정을 시작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투병 중에도 이어진 용기… 시민들에게 정기 검진 독려   조디 윌슨 레이볼드는 이번 암 진단과 치료를 앞둔 심경에 대해 매우 솔직한 태도를 보였다. 그녀는 현재의 상황을 무섭고 불안한 일이라고 표현하면서도, 지난 수년 동안 자신에게 회복과 치유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던 수많은 사람으로부터 큰 힘을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자신을 담당한 수술 의료진과 BC 암 센터(BC Cancer Agency)의 헌신적인 돌봄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특히 이번 발표를 통해 자신과 같은 사례가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시민들에게 정기적인 유방촬영술(Mammograms)을 포함해 각종 암과 질병에 대한 정기 검진을 소홀히 하지 말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자신의 경험을 통해 다시 한번 강조한 셈이다.   캐나다 정계의 굵직한 족적… 독립 의원의 길 걷기도   조디 윌슨 레이볼드는 저스틴 트뤼도(Justin Trudeau) 전 총리의 자유당 내각에서 3년 동안 법무부 장관직을 수행하며 굵직한 현안들을 다뤘던 인물이다. 이후 내각에서 사퇴한 그녀는 2019년 연방 선거에서 밴쿠버 지역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당히 재선에 성공하며 정치적 뚝심을 보여준 바 있다.   그녀의 투병 소식이 전해지자 캐나다 정계와 시민들 사이에서는 응원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캐나다 통신 등 주요 외신들도 그녀의 소식을 신속히 보도하며 쾌유를 빌었다. 조디 윌슨 레이볼드는 앞으로 당분간 치료에 전념하며 회복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팀 [email protected]법무장관 유방암 조디 윌슨 유방암 치료 캐나다 정계 캐나다정치인건강 유방암검진권고

2026.01.20. 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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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7년 의사 부족 수 2530~4800명”...의대 증원 5년간 매년 386~840명 될 듯

정부가 2027년부터 5년간 의과대학 정원을 매년 약 386~840명 증원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별도로 공공의료사관학교(4년제 의전원)와 의대 없는 지역의 신설 의대(6년제)에는 각각 연 100명 정도의 정원을 배정하기로 잠정 결론내렸다. 보건복지부는 20일 서울 서초구 국제전자센터에서 제4차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의사인력 수급추계위원회(추계위)에서 제시한 다양한 수요와 공급 모형 조합으로 이루어진 12가지 모형별 대안을 모두 논의했다. 이어 표결을 통해 12개 모형 중 6개 모형을 정하고 이를 중심으로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보건의료 기술발전, 근무환경 등 의료환경 변화 가능성과 전달체계 개선 등 정책 추진방향을 감안해 미래 의료환경, 보건의료 정책 변화가 함께 고려되도록 하기 위해서다. 6개 모형에 따르면 2037년 의사 인력 부족 규모는 2530~4800명으로 좁혀졌다. 추계위는 보정심 2차 회의에 제출한 정정 자료에서 부족한 의사의 수를 5015명~1만1136명으로 잡았는데, 이날 보정심은 이보다 의사 부족 규모를 더 낮춘 셈이다. 여기에서 2030년 신입생 입학을 목표로 하는 공공의료사관학교와 지역 신설 의대로 배출될 의사 600명을 제외하면 2037년 부족한 의사 수는 1930~4200명이 된다. 이러한 의사 부족분을 2027년~2031년 5년 간 의대 정원을 늘려서 채우려면 매년 최소 386명~최대 840명 더 뽑아야 한다. 아울러 위원들은 또한 2030년부터 공공의대와 의대가 없는 지역의 의대가 신입생 모집을 시작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수급추계 기간 중 필요인력에서 600명 규모를 제외하고 일반 의대의 양성규모를 심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수요자 측 보정심 위원은 “회의를 할 때마다 의사 인력 부족 규모가 계속 줄고 있어서 항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대 교육 여건도 점검했다. 교육부는 40개 의과대학 중 서울소재 8개 대학을 제외한 32개 의과대학의 교육여건을 교원, 교육시설, 교육병원 등을 중심으로 점검한 결과, 현재 각 의과대학은 교원 수, 교육시설, 교육병원 등에서 법정 기준을 충족하고 있는 것으로 봤다. 의학교육 평가인증 기준에 따른 교육 여건도 전반적으로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했다. 복지부는 오는 22일 의사인력 증원과 관련해 사회적 의견 수렴을 위한 전문가 공개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차기 보정심 회의에서는 해당 토론회 결과와 의학교육 여건에 대한 논의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논의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복지부는 이르면 다음달 3일 의대 정원 규모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지역의사제’ 전형을 서울 등을 제외한 9개 권역(14개 시·도)에 소재한 의과대학 32곳에 도입하기로 확정했다. 지역의사는 지방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해 한 지역에서 10년간 의무 복무한다. 지역의사제 정원은 보정심 논의를 거쳐 결정될 전망이다. 지난 13일 열린 3차 보정심에서는 2027년도 의대 정원 중 2026학년도 모집 인원인 3058명을 제외한 증원분 전원을 지역의사제로 선발하기로 했다. 의대 증원분 대부분이 지역의사로 배정한다는 의미다. 김남영.이에스더([email protected])

2026.01.20. 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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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새 보이그룹 나온다…SM NEXT 3.0 공개 "사람·아티스트 중심"

[OSEN=장우영 기자]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대표 장철혁·탁영준)가 창립 30주년을 넘어 새로운 도약을 위한 청사진 ‘SM NEXT 3.0’을 20일 공개했다. SM은 이날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총 2편의 영상을 공개하고, 지난 3년간 안착시킨 ‘SM 3.0’의 시스템을 기반으로 ‘사람’과 ‘아티스트’ 중심의 ‘멀티 크리에이티브(Multi-Creative)’ 체제로 진화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또한 IP 전략, 사업 및 글로벌 전략, 경영 및 투자 전략 등 회사의 미래를 이끌 핵심 어젠다를 제시했으며, 발표에는 장철혁, 탁영준 공동대표와 이성수 CAO(Chief A&R Officer)가 직접 나서 전사적 미래 방향성을 주주와 팬들에게 설명했다. ▲ ‘멀티 프로덕션’ 넘어선 ‘멀티 크리에이티브’... 사람, 아티스트 중심의 제작 혁신 SM은 기존 5개 멀티 프로덕션 체제의 성과를 기반으로, 이를 한 단계 발전시킨 ‘멀티 크리에이티브(Multi-Creative)’ 시스템 도입을 선언했다. 탁영준 대표는 “아티스트를 중심에 두고 최적의 크리에이터를 탐색하고 배정하는 방식을 통해 성장과 변화를 동시에 달성하고자 한다”며 “아티스트의 세계관이 진화함에 따라 그에 걸맞은 새로운 예술적 문법이 요구되는 만큼, 프로젝트 지향점에 최적화된 크리에이티브 라인업을 유연하게 구축해서 아티스트의 변화를 가장 완성도 있게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2026년 신인 보이그룹의 데뷔를 공식화하며, “2026년 한 팀의 보이그룹이 데뷔할 예정이다. 남자 연습생 팀인 SMTR25 멤버도 대상이 될 것이며 올해 초 ‘응답하라 하이스쿨’이라는 예능을 통해 단계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글로벌 현지 IP 전략도 구체화했다. 탁영준 대표는 “SM의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중심으로 하되, 현지의 강력한 파트너와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제작과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라며, “중국은 텐센트 뮤직 엔터테인먼트, 태국은 True, 일본은 복수의 파트너들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 퍼플리싱 자회사와의 유기적 시너지 통한 SM A&R 글로벌 인프라 강화 SM은 각 아티스트에 최적화된 A&R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음악 퍼블리싱 자회사 ‘KMR (크리에이션 뮤직 라이츠)’과의 유기적인 협업 및 시너지를 통한 A&R 글로벌 인프라를 강화해 왔다. 이성수 CAO는 KMR을 활용해 SM의 A&R시스템 및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으며, “KMR은 한국, 유럽에 이어 2025년 미국까지 진출함으로써 글로벌 레퍼토리의 기반을 확보했고, 370여 명 이상의 작곡가와 전속 혹은 서브 퍼블리싱 계약을 맺고 7,000여 곡 이상의 핵심 K-Pop 카탈로그를 보유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SM은 KMR을 통해 향후 5년 내 아시아 최대, 최고의 퍼블리싱 회사를 보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적재산(IP)의 허브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더불어 30년간 SM이 누적해 온 수만 곡에 달하는 곡 데이터를 AI가 분석하여 아티스트별로 적합도가 높은 음원을 팬들에게 제안하는 등 AI기술을 활용한 A&R 시스템 업그레이드 방향도 언급했다. ▲ 아티스트 보호 강화 및 팬 서비스 확대 SM은 아티스트 보호와 팬 만족도 제고를 위한 정책도 언급했다. 장철혁 대표는 “KWANGYA 119 시행 이후 약 2년 동안 30만 건의 제보가 접수되어, 99.8%에 달하는 응답률을 기록했으며, 2026년부터는 고소 및 신고 등 대응 현황을 분기별로 팬 여러분께 공유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으며, “팬 경험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들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 공연·MD·플랫폼 사업 확장 및 카카오 AI 시너지 본격화 SM은 변화하는 팬덤의 소비 패턴에 대응하는 사업 및 투자 전략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장철혁 대표는 “공연은 변화하는 K-Pop 산업 트렌드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고, 각 지역별 팬덤에 최적화된 공연 경험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으며, “아티스트 IP를 기반으로 하는 2차 사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상황에서, SM은 MD가 단순한 상품이 아닌 아티스트의 세계관을 경험할 수 있는 매개체가 되도록 기획,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으며, 향후 라이프스타일 MD 영역으로도 확장시키겠다”고 전해, 다양한 산업과의 크로스오버를 통한 경계 없는 협업을 기대케 했다. 또한 "팬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버블’을 운영하는 디어유를 연결 자회사로 편입했음은 물론 글로벌 플랫폼과의 협업을 통해 팬덤에게 다채로운 K-콘텐츠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미래 핵심 동력인 AI 활용 방안에 대해 장철혁 대표는 “SM은 모회사인 카카오의 AI 기술적 역량을 레버리지 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기 때문에, 급변하는 K-Pop과 AI의 연결 지점에서 강한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며 아울러 “음악 및 관련 산업 내 M&A 기회를 지난 3년보다 더욱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자본을 투입해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장철혁·탁영준 공동대표는 영상을 마무리하며 “SM NEXT 3.0은 SM이 가장 잘하는 음악적 본질 위에 기술과 플랫폼, 사람 중심의 크리에이티브 혁신을 결합하여 경계 없는 확장을 이루는 것”이라며 “내실 있는 성장과 투자를 통해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증명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6.01.20. 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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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호, 무르익은 남성미..미니 2집 새 콘셉트 포토 공개

[OSEN=김나연 기자] 가수 최수호가 성숙미 넘치는 비주얼로 돌아온다. 소속사 포고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9일 오후 5시 공식 SNS를 통해 최수호의 두 번째 미니 앨범 '빅 임팩트(BIG IMPACT)' 두 번째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토는 훤칠한 피지컬이 돋보이는 전신 샷부터 날렵한 옆선까지, 최수호의 다양한 모습을 흑백의 감각적인 연출로 담아내 글로벌 팬들의 시선을 강탈했다. 포토 속 최수호는 올블랙 슈트 의상과 더불어 시크한 표정 연기로 이전보다 더욱 성숙해진 비주얼을 뽐냈다. 그의 짙은 남성미가 앞서 공개된 첫 번째 포토의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또 다른 매력으로 팬심을 저격하며 새 앨범 기대감을 자극했다. 업그레이드된 비주얼과 상반된 매력이 담긴 두 가지 버전의 포토로 컴백 열기를 뜨겁게 달군 최수호는 지난해 4월 발매한 첫 미니 앨범 '원(ONE)' 이후 약 10개월 만의 새 미니 앨범 '빅 임팩트'로 반가운 가요계 귀환을 알린다. 앞서 공개된 트랙리스트를 통해 '빅 임팩트'의 타이틀곡은 '큰거온다'로 밝혀졌다. 강렬한 리드 사운드와 '큰거온다'라는 강렬한 가사가 인상적인 곡으로, 최수호만의 깊고 진한 보컬과 EDM 사운드가 만나 리스너들에게 짜릿한 쾌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K-캐럴' 대표곡 '머스트 해브 러브(MUST HAVE LOVE)'의 작곡가 안정훈이 참여한 발라드 '봄바람', 윤도현 '사랑했나봐', 이승철 '마이 러브(My Love)'의 작곡가 전해성이 참여한 '새드 무비(SAD MOVIE)', 가족의 소중함을 노래한 신강우 작곡가의 따뜻한 발라드 '오래된 사진첩', 장윤정, 송가인, 박현빈 등 최고의 가수들과 작업해온 작곡가 최고야가 참여한 '별을 따라가'까지, 다채로운 총 5곡이 알차게 수록됐다. 최수호의 두 번째 미니 앨범 '빅 임팩트'는 오는 2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포고엔터테인먼트 김나연([email protected])

2026.01.20. 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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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광화문 컴백 공연 성사되나.."조건부 가결"

[OSEN=지민경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완전체 컴백 무대를 갖는다. 20일 국가유산청은 이날 오후 하이브가 신청한 광화문 광장 공연 안건을 심의해 조건부 가결했다. 국가유산청은 "향후 소위원회를 구성해 세부 내용에 대해 문화유산에 미치는 영향 등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방탄소년단의 광화문 광장 공연 여부는 소위원회의 추가 검토를 거쳐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앞서 하이브는 최근 방탄소년단의 완전체 컴백을 앞두고 국가유산청에 광화문광장은 물론 경복궁, 숭례문 일대 장소 사용 및 촬영 허가를 신청한 바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3월 20일 정규 5집 ‘ARIRANG’(아리랑)으로 컴백한다. ‘ARIRANG’은 팀의 정체성과 그리움, 깊은 사랑이라는 보편적인 감정을 다룬 앨범으로 총 14곡이 수록된다. 이들은 신보 발매 이후 4월 9일부터 고양을 시작으로 대규모 월드투어에 돌입한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지민경([email protected])

2026.01.20.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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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위드유외과의원·홀로직코리아, 첫 참관 교육 ‘브릿지 프로그램’

연세위드유외과의원(원장 신만식)은 글로벌 여성 헬스케어 전문 기업 홀로직코리아(Hologic Korea)와의 ‘COE(Center of Excellence)’ 협약 이후 첫 공식 참관 교육 프로그램인 ‘브릿지 프로그램(BRIDGE Program)’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브릿지 프로그램’은 홀로직의 최신 유방 진단 솔루션을 도입한 병원 간 임상 교류 프로그램으로, 3D 맘모그래피와 스테레오타틱 바이옵시(Stereotactic Biopsy)를 중심으로 실제 진단 프로세스와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첫 프로그램은 연세위드유외과의원 신만식 원장의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최근 관련 장비를 도입한 이레미즈외과의원의 김선국 부원장을 비롯해 5명의 의료진이 참석했다. 교육은 3D 맘모그래피 촬영부터 스테레오타틱 바이옵시 시술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직접 참관하고, 실질적인 임상 인사이트를 논의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프로그램의 핵심은 유방암 조기 진단의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는 ‘3D 맘모그래피(Tomosynthesis)’의 임상 적용이었다. 참가 의료진들은 ▲환자 포지셔닝 및 촬영 프로토콜 설정 ▲고밀도 유방에서의 활용 전략 ▲재촬영 감소를 위한 환경 최적화 ▲판독 정확도 향상을 위한 기준 등 연세위드유외과의원이 축적해 온 임상 경험을 공유받았다. 특히 ‘스테레오타틱 바이옵시’ 세션에서는 병변 위치 설정부터 조직 채취까지의 전 과정이 상세히 시연됐다. 의료진들은 최소 침습 방식으로 환자 부담을 줄이면서도 정확한 조직 진단이 가능한 시술의 특성을 실제 프로세스를 통해 확인했다. 연세위드유외과의원 신만식 원장은 “스테레오타틱 바이옵시는 불필요한 수술적 접근을 줄이면서도 정확한 진단이 가능한 중요한 검사”라며 “적응증에 대한 정확한 판단과 시술 과정 전반에 대한 의료진의 이해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레미즈외과의원은 최근 홀로직의 3D 맘모그래피를 신규 도입하고 스테레오타틱 바이옵시를 본격화하고 있다. 이레미즈외과의원 정성구 원장은 “3D 맘모그래피를 통한 정밀 진단 체계 구축과 더불어, 병변을 정확하게 타겟팅하는 스테레오타틱 바이옵시를 통해 진단 정확도를 높이고 환자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전했다. 홀로직코리아 이승철 대표는 “홀로직 COE는 글로벌 기준의 기술을 단순히 도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임상 현장에서의 활용 가치를 공유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연세위드유외과의원에서 진행된 이번 참관 교육은 3D 맘모그래피와 스테레오타틱 바이옵시의 임상적 가치를 체감할 수 있는 모범 사례”라고 평가했다. 연세위드유외과의원은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3D 맘모그래피, 조직검사, 진단 프로세스 전반을 아우르는 정기 참관 교육과 워크숍을 확대해 홀로직 COE로서 국내 유방 진단 교육의 허브 역할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2026.01.20.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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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어스, 끝 아닌 새로운 시작..7년 성장 압축한 'Grenade' [퇴근길 신곡]

[OSEN=지민경 기자] 그룹 원어스가 가장 원어스다운 음악으로 1막의 마침표를 찍고,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 원어스는 2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싱글 앨범 '原(원)'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Grenade'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이번 앨범은 원어스가 지난 7년간 몸담았던 RBW를 떠나기 전 선보이는 마지막 신곡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앞서 원어스는 오는 2월 말을 끝으로 RBW와 전속 계약을 종료하기로 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원어스는 이번 앨범 발매 및 방송 활동을 끝으로 RBW 소속으로서의 공식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게 된다. 전속 계약 종료와는 별개로 원어스의 그룹 활동은 앞으로도 변함없이 지속될 예정이다. 이번 앨범 '原'이 '근원'과 '시작'을 뜻하는 이유 역시, 그동안 쌓아온 음악적 자양분을 바탕으로 더 높은 곳을 향해 나아가겠다는 멤버들의 굳은 의지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타이틀곡 'Grenade'는 묵직한 베이스 위로 통제되지 않는 극한의 감정을 감각적으로 그려낸 곡이다. 마치 수류탄의 핀을 뽑는 찰나의 순간처럼, 억눌려 있던 에너지가 한꺼번에 폭발하듯 몰아치는 구성이 압도적인 긴장감을 선사한다. 특히 멤버 건희와 환웅이 직접 노랫말을 써 곡의 진정성을 더했다. "I’m so gone, you already know / 깊이 빠져들어 Let it slow / 이건 끝이 아닌 시작의 Grow / 멈출 순 없어 Baby / Turn it loud / Watch me comin’ now / 느껴봐 영원히 Still on fire / We gon’ be up all night / Fire in the hole"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무(無)의 공간에서 끊임없이 질주하며 새로운 내일을 향해 나아가는 원어스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담아냈다. 불완전함조차 뛰어넘는 강인한 카리스마와 에너제틱하면서도 절제된 군무는 원어스가 왜 ‘무대 천재’로 불리는지를 다시 한번 증명한다. 데뷔 이후 누 디스코, 팝 발라드 등 다채로운 장르를 섭렵하며 계단식 성장을 이뤄온 원어스는 이번 앨범을 통해 자신들의 음악적 역량을 총망라했다. 7년간의 성장을 '原'이라는 앨범으로 담아낸 이들이 앞으로 어떤 새로운 활약을 이어갈지 기대가 모아진다. /[email protected] [사진] 뮤직비디오 캡쳐 지민경([email protected])

2026.01.20.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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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소속사, 대통령표창 받았다..."APEC 개최 공로"

가수 지드래곤의 소속사인 갤럭시코퍼레이션이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20일 갤럭시코퍼레이션은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데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표창을 받은 사실을 공개했다. 해당 소속사는 APEC 정상회의 공식 협찬사로 선정돼 환영 만찬에 참석했다. 소속 가수인 지드래곤은 정상회의 공식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환영 만찬 공연에 오르기도 했다. 지드래곤 공연에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 등 각국 정상이 휴대전화를 꺼내 무대를 촬영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소속사와 지드래곤은 정상회의에 참석한 정상들에게 '창조로 평화를'(Peace with Create)이라는 문구가 적힌 응원봉도 선물했다. 신혜연([email protected])

2026.01.20.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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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은 실력이다’… 한샘, 흑백요리사2 파이널 무대서 55년 노하우 입증

넷플릭스 글로벌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2’의 파이널 무대에서 셰프들의 역량을 극대화한 키친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은 공식 스페셜 파트너로서 파이널 경연에 최적화된 독립형 아일랜드 키친을 구현하며, 요리의 완성도를 뒷받침하는 키친 설계의 중요성을 증명했다. ━ ‘최고의 경연’ 이끌어낸 ‘최고의 무대’ 흑백요리사2 파이널 경연에서는 제한된 시간 내에 수많은 식재료를 다뤄야 하는 긴박한 상황이 펼쳐졌다. 셰프들은 넓은 작업 면을 갖춘 아일랜드를 활용해 재료 손질부터 분류까지 막힘없이 진행했으며, 도구와 재료가 여유 있게 배치된 환경을 통해 오직 요리에만 집중하며 경연의 흐름을 안정적으로 이어갔다. 조리가 심화되고 동선이 타이트해지는 순간에도 아일랜드는 중심축 역할을 하며 셰프들의 정교한 요리 완성을 뒷받침했다.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한 파이널 국면에서 이처럼 안정적인 요리 환경은 셰프의 판단력과 표현력을 극대화하는 핵심적인 요소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 셰프의 몰입을 극대화한 ‘광폭 아일랜드’ 설계 흑백요리사2 공식 스페셜 파트너로 참여한 한샘은 파이널 경연을 위해 하부장 2개를 연결한 ‘유로900 테이트 아일랜드’를 특수 설계했다. 여유로운 조리를 위해 일반적인 가정용보다 넓고 깊은 1.3m 광폭 공간을 확보해 긴박한 경연 중에도 셰프들이 재료 손질부터 플레이팅까지 막힘없이 수행하도록 돕고, 360도 카메라 촬영 동선까지 고려했다. 한샘 연구소와 개발팀은 소재와 디테일에도 공을 들였다. 내구성과 위생이 뛰어난 스테인리스 상판과 프로페셔널급 수전을 적용했으며, 조리대와 개수대 사이의 간격, 믹서기용 콘센트 위치 등을 정교하게 배치했다. 특히 장시간 서서 요리하는 셰프들의 피로도를 줄이기 위해 조리대 높이를 섬세하게 조정해 셰프들의 집중도와 완성도를 뒷받침하고자 했다. ━ 안성재 셰프와 ‘키친은 실력’ 캠페인 이러한 한샘의 노력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으며 성공적인 브랜드 메시지 확산으로 이어지고 있다. 안성재 셰프와 함께 진행 중인 ‘키친은 실력이다’ 캠페인은 단순한 제품 홍보를 넘어 55년간 축적해온 한샘의 전문성을 강조한다. 공개된 캠페인 영상에는 안성재 셰프의 날카로운 시선을 통해 소재 선택부터 설계까지 이어지는 한샘의 까다로운 기준을 소비자가 공감할 수 있도록 풀어냈다. 요리의 완성도를 좌우하는 것은 효율적으로 설계된 키친 환경이라는 점을 강조해 50여년간 축적해온 키친 전문성을 ‘실력’이라는 키워드로 재해석하며 한샘의 브랜드 철학을 소개했다. 한샘 관계자는 “흑백요리사2라는 글로벌 콘텐츠의 완성도를 더욱 높이고자 한샘이기에 가능했던 대응력과 설계 역량을 집약해 극한의 환경에서도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조리 공간을 완성했다”며 “앞으로도 축적된 설계·시공 노하우를 기반으로 요리의 완성도를 높이는 최상의 키친 솔루션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1.20. 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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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광화문·경복궁서 컴백 준비…국가유산청, 촬영 조건부 허가

국가유산청이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광화문 일대 공연과 관련한 장소 사용 및 촬영 신청에 대해 조건부 허가 결정을 내렸다. 20일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문화유산위원회는 이날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하이브가 신청한 경복궁과 광화문·숭례문 장소 사용 및 촬영 허가 안건을 심의해 조건부 가결했다. 국가유산청은 "향후 소위원회를 구성해 (하이브 측이 신청한) 세부 내용에 대해 문화유산에 미치는 영향 등을 검토하도록 할 것"이라는 점을 조건으로 명시했다. 이에 따라 방탄소년단 측은 경복궁과 광화문에서 컴백 무대를 위한 사전 영상을 촬영할 수 있게 됐다. 신청한 내용에 따라 광화문 담장과 숭례문 성곽에서는 야간에 미디어파사드(LED 조명을 비춰서 영상을 표현하는 기법) 영상을 선보이는 이벤트도 할 수 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3월 20일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으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방탄소년단은 컴백에 맞춰 광화문광장에서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소속사는 최근 서울시에 광화문광장 사용 신청서를 냈다. 서울시 등에 따르면 하이브 측은 광화문광장 사용을 신청하면서 토요일인 3월 21일 오후에 약 1만8000명 규모로 공연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 그동안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주요 행사에 여러 가수가 초청돼 공연하기는 했으나, 특정 가수 혹은 그룹에 단독으로 사용 허가를 내준 적은 없다. 서울시는 조만간 자문단 심의를 열어 광화문광장 공연 허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정혜정([email protected])

2026.01.20. 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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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스튜디오 김종호 대표, 역삼동에 유기적 형태 오피스 신축설계

건축디자이너 김종호 (주)디자인스튜디오 대표가 최근에 역삼동에 유기적 건축형태의 오피스를 신축설계 하였다. 이 건축물은 형태를 통해 메시지를 과시하기보다는 기능, 관계, 개방성이라는 건축의 언어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도록 설계되었다. 국내 유수 IT 기업의 사옥으로 이에 수직적 리듬을 강조한 파사드 구성을 통해 기업의 아이덴티티를 표현하고자 하였으며 동시에 주변 건물과의 비례와 스케일을 고려하여, 도시 맥락 속에서 건축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계획하였다. 건물의 외관은 커튼월과 루버를 조합한 구성으로 장식을 최소화하여 단순하면서도 명확한 형태미를 보여주며, 보행 동선과 접근 방향에 따라 서로 다른 장면이 형성되도록 설계되었다. 특히 서측면과 도로 교차점의 코너에 위치한 코어의 입면을 외부 시각에서 강조되는 요소로 설정하고, 입체감 있는 루버 디자인을 적용함으로써 기능적 구성에 따라 형태가 자연스럽게 드러나도록 하였다. 커튼월과 중첩되어 촘촘하게 분절된 루버 파사드를 통해 날씨와 시간에 따라 달라지는 빛의 변화를 통해 전체적인 디자인이 완성되었다. 이러한 입면 구성은 주요 공간에 충분한 시야와 자연채광을 확보하는 동시에, 직원 업무공간은 북향으로 배치해 과도한 직사광선 유입을 조절하는 장치로 작동하면서 최적의 업무공간을 조성하였다. 역삼동 오피스는 형태와 기능, 그리고 도시 맥락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건축으로 계획되었다. (주)디자인스튜디오는 올해 27주년을 맞은 국내 최고 인테리어건축 설계 디자인회사로 김종호대표는 코넬대출신으로 독일 IF 디자인어워드 인테리어아키텍처 디자인 부분 본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국내 최고의 건축디자이너이다.

2026.01.20.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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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사양성법 내달부터…서울 제외 14개 시도 32개 대학서 선발

지방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해 한 지역에서 10년간 의무 복무하는 '지역의사' 선발 전형이 전국 32개 의과대학에 도입된다. 지역의사 양성 규모 등은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에서 추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20일 복지부는 지역의사양성법의 시행령과 시행규칙 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지역의사제는 ‘복무형’과 ‘계약형’으로 나뉘는데, 이번에 신설되는 복무형 지역의사는 지역의사 선발 전형으로 뽑힌 의대생들이 졸업 후 특정 지역에서 10년간 의무 복무하게 된다. 시행령에 따라 지역의사 선발 전형이 적용되는 대학은 서울을 제외한 9개 권역(14개 시·도)에 소재한 의대가 있는 32개 대학이다. 해당 권역은 대전광역시‧충청남도, 충청북도, 광주광역시, 전북특별자치도, 대구광역시, 경상북도,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경상남도, 강원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 경기도‧인천광역시다. 해당 대학은 복지부와 교육부가 협의해 정한 비율에 따라 지역의사 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지역의사제 전형에 지원하려면 해당 의과대학의 소재지나 인접한 지역에 거주해야 하고, 비수도권에 있는 중학교를 졸업해야 한다. 다만 경기·인천에 있는 의대의 경우 학교 소재지의 중학교·고등학교를 졸업해야 지원할 수 있다. 복무형 지역의사들은 의무 복무 지역이 정해져 있다. 다만 해당 지역에 근무할 의료기관이 없는 등의 경우에는 복무 지역을 따로 지정받을 수 있다. 복지부 장관의 승인 없이 의무복무지역을 변경하거나 의무 복무지역이 아닌 지역의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면 3개월 간 면허정지가 된다. 의사 면허 자격정지를 3회 이상 받거나 의무복무를 이행하지 않으면 면허가 취소된다. 지역의사제 정원은 보정심 논의를 거쳐 결정될 전망이다. 지난 13일 열린 3차 보정심에서는 2027년도 의대 정원 중 2026학년도 모집 인원인 3058명을 제외한 증원분 전원을 지역의사제로 선발하기로 했다. 의대 증원분 대부분이 지역의사로 배정한다는 의미다. 김남영([email protected])

2026.01.20. 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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