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최신기사

아이브, '뱅뱅' 3주 연속 주간차트 1위..음원 파워 입증

[OSEN=선미경 기자] 그룹 아이브(IVE)가 강력한 음원 파워를 자랑했다.  아이브(안유진·가을·레이·장원영·리즈·이서)의 정규 2집 'REVIVE+(리바이브 플러스)'의 선공개 더블 타이틀곡 'BANG BANG(뱅뱅)'이 멜론 주간 차트(3월 9일~3월 15일) 1위에 오르며 3주 연속 정상을 지켰다. 이어 지니와 벅스 주간 차트에서도 4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막강한 음원 경쟁력을 입증했다. 아이브는 한터차트 주간(3월 9일~3월 15일) 월드차트와 소셜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팬덤의 높은 관심과 화제성을 드러냈다. 특히 '뱅뱅'은 실시간, 일간, 주간 음원 차트 정상을 모두 석권하며 발매 이후 식지 않는 인기를 이어가고 있음을 보여줬다. '뱅뱅'은 발매 후 국내 주요 음원 플랫폼을 휩쓸며 올해 발매곡 중 처음으로 퍼펙트 올킬(PAK)을 달성, 팀 통산 여섯 번째 PAK라는 기록을 세웠다. 강렬한 EDM 사운드와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 아이브 특유의 당당한 에너지가 음악 팬들을 사로잡았고, '키링춤', '어깨춤', '아야야춤' 등 중독성 강한 포인트 안무가 화제를 모았다. 이에 국내외 팬들의 커버 영상은 물론 다양한 아티스트와 크리에이터들의 챌린지 참여가 이어져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또 다른 더블 타이틀곡 'BLACKHOLE(블랙홀)' 역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웅장한 시네마틱 사운드와 주체적이고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은 해당 곡은 리스너들의 공감을 이끌어냈고, 화려한 퍼포먼스로 SNS에서도 화제에 오르며 벅스 주간 차트 4위를 기록하는 등 장기 흥행 기반을 다졌다. 아이브는 '뱅뱅'과 '블랙홀'로 트리플 크라운을 포함해 음악방송 9관왕을 기록했고, 최근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서 발표한 2026년 3월 걸그룹 브랜드평판 1위에 올랐다. 지난 8일 공식 음악방송 활동이 종료된 가운데, 해당 기록은 아이브의 막강한 음원 파워와 견고한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아이브 오는 4월부터 아시아, 유럽, 미주, 오세아니아 등 다양한 국가 및 지역에서 아이브 두 번째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엠(SHOW WHAT I AM)'을 이어갈 계획이다. 월드 투어를 앞둔 아이브는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2026 아이브 네 번째 팬 콘서트 '다이브 인투 아이브'(2026 IVE THE 4TH FAN CONCERT 'DIVE into IVE')'를 개최한다. /[email protected]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03.17. 17:02

썸네일

조권, 8년 만에 전한 기쁜 소식..27일 솔로 컴백[공식]

[OSEN=선미경 기자] 가수 조권이 8년 만에 솔로 싱글 ‘라이크 아이 두(Like I Do)'로 컴백한다. 소속사 아카이브아침은 18일 “조권이 자신만의 뚜렷한 색깔과 새로운 시도를 담아낸 신보 ‘Like I Do’를 오는 27일 오후 6시에 발매한다”며, “지난 17일 공개된 피아노 버전 티저는 화려한 장식을 걷어낸 조권의 순수한 감각을 예고하며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발매에 앞서 공개되는 사전 청음 콘텐츠 역시 화제다. 박진영(JYP)을 비롯해 엄정화, 키키 등 독보적인 안목을 지닌 아티스트들이 첫 번째 리스너로 참여해 조권의 신곡에 깊은 공감과 응원을 보냈다. 조권의 신곡 ‘Like I Do’는 타인의 시선에 맞추기보다 자신만의 속도로 묵묵히 걸어가는 단단한 내면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특히 아이브(IVE), NCT DREAM 등 글로벌 K-POP 트렌드를 선도하는 Mathilde Nyegaard, Noak Hellsing 등의 프로듀서진이 합류해 조권이 지향하는 감각적인 팝 사운드를 완성해냈다. 그동안 발라드곡들을 통해 탄탄한 보컬과 섬세한 감정 표현을 입증해 온 조권은 뮤지컬, 예능 등 다방면에서 활약해왔다. 그동안 쌓아온 내공이 조권만의 세련된 음악으로 치환되어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조권의 새로운 챕터를 여는 싱글 ‘Like I Do’는 오는 27일 오후 6시부터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아카이브아침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03.17. 16:41

썸네일

투어스(TWS), 날것의 향기 숙소 생활 대공개..꾸밈없는 일상

[OSEN=최이정 기자] 그룹 TWS(투어스)가 무대 밖 꾸밈없는 일상으로 물오른 예능감을 뽐냈다.  TWS(신유, 도훈, 영재, 한진, 지훈, 경민)는 지난 17일 오후 팀 공식 유튜브 및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Weverse)를 통해 자체 예능 ‘TWS:CLUB’의 ‘우리 집에 어서옵쇼 | 투숙생 : 투어스 숙소 생활 I EP.52’를 게재했다. 앞서 177만 뷰를 돌파하며 높은 인기를 끌었던 ‘투숙생’ 편의 새로운 에피소드다. 날것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TWS의 숙소 생활이 눈길을 끌었다. 멤버들의 짓궂은 장난에도 평온함을 유지하는 신유, 빈방에서 무반주로 춤을 추는 도훈, 싱크대 앞에서 맨손 망고 ‘먹방’에 푹 빠져 있다 뒤늦게 ‘아이돌 자아’를 자각한 영재와 지훈, 택배 뜯어보기에 여념이 없는 한진, 촬영팀에게 다정하게 과일을 챙겨주는 경민까지 각자 성격이 엿보이는 자연스러운 매력이 쉴 새 없이 쏟아졌다.  멤버들 간의 한층 돈독해진 케미스트리도 돋보였다. 여유롭게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동생 미(美)’를 뽐내는 리더 신유와 꼼꼼하게 장 본 물건을 정리하는 어른스러운 막내 경민의 절묘한 대비가 웃음을 자아냈고, 서로 먼저 씻겠다며 유치한 장난을 치는 룸메이트 도훈과 지훈의 티키타카도 재미를 더했다.  ‘TWS:CLUB’을 향한 관심은 날로 뜨거워지고 있다. 팀 공식 SNS 채널에서 100만 조회수를 넘긴 ‘투숙생’, ‘청량한 초대’, ‘슬기로운 건강검진’ 편을 비롯해 사주 및 전생 체험, 방탈출, 스키장, PC방, 찜질방 등 매회 다채로운 콘텐츠가 시청자들에게 쉴 틈 없는 즐거움을 안기고 있다. 영상을 본 팬들도 “기획, 편집, 예능감까지 삼박자가 완벽하다”라며 열띤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TWS는 미니 4집 타이틀곡 ‘OVERDRIVE’의 흥행에 힘입어 ‘챌린지 히트 메이커’로서 존재감을 떨치고 있다. 이 곡은 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서 음원 사용량(오리지널 사운드 포함) 230만 건을 돌파했고, 발매된 지 5개월이 지났음에도 국내 주요 음원 차트에 붙박이 중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하이브) 최이정([email protected])

2026.03.17. 16:39

썸네일

'솔로 컴백' DAY6 원필, 나른한 무드 속 내추럴 매력..'Unpiltered'

[OSEN=선미경 기자] 솔로 컴백을 앞둔 밴드 DAY6(데이식스)의 원필이 나른한 무드의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7일 오후 DAY6의 공식 SNS 채널에 원필의 솔로 미니 1집 'Unpiltered'(언필터드)의 두 번째 콘셉트 포토를 게재했다. 공개된 이미지 속 원필은 키치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매력으로 설렘 지수를 높이는가 하면 나뭇잎을 들고 산책을 하는 듯한 내추럴한 모습을 표현했다. 미니 1집 'Unpiltered'는 2022년 2월 첫 솔로 앨범 'Pilmography'(필모그래피)에 이어 원필이 약 4년 만에 발표하는 신작으로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자연스럽게 담아내는데 집중했다. 본연의 섬세한 표현법으로 공감대를 형성해온 원필은 타이틀곡 '사랑병동'을 포함한 신보 수록 전곡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리며 감성 싱어송라이터의 활약을 빛낸다. 원필의 첫 번째 미니 앨범 'Unpiltered'와 타이틀곡 '사랑병동'은 오는 30일 오후 6시에 정식 발매된다. 원필은 솔로 컴백과 함께 오는 5월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단독 콘서트 'WONPIL SOLO CONCERT 'Unpiltered''를 개최한다. /[email protected]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03.17. 16:28

썸네일

케플러, 이름 빼고 싹 바꾼다..블랙 콘셉트 필름 공개

[OSEN=김채연 기자] 그룹 케플러(Kep1er)가 컴백을 앞두고 대대적인 변신을 알렸다. 소속사 클렙은 공식 SNS를 통해 케플러(Kep1er)의 새 앨범 ‘CRACK CODE(크랙 코드)’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 콘셉트 필름과 포토를 연달아 공개하며 컴백 기대감을 연일 끌어올리고 있다. 멤버 샤오팅의 몽환적인 눈빛으로 강렬한 포문을 여는 첫 번째 콘셉트 필름에서 케플러(Kep1er·최유진, 샤오팅, 김채현, 김다연, 히카루, 휴닝바히에)는 헝클어진 분위기 속에서도 임팩트가 강렬한 무드를 예고해 초반부터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어 휴닝바히에, 김채현, 최유진, 히카루, 김다연의 진한 눈빛이 순차적으로 카메라를 타고 넘실댄다. 그리고 김다연이 절규하는 듯한 거칠은 샤우팅이 정적을 깨며 분위기가 순식간에 반전돼 마치 불안한 눈빛 속 내재된 자아의 숨겨진 본능을 깨우는 듯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콘셉트 필름의 이러한 무드는 첫 번째 콘셉트 포토 ‘LOCKED’ 버전으로도 이어지며 케플러(Kep1er)의 도발적인 비주얼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포토명 그대로 불안감과 흔들리는 마음이 응축된 상태로 내면이 잠겨져있다는 뜻을 비주얼적으로도 선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공개된 컴백 포토에서 케플러(Kep1er)는 ‘색다른 감칠맛’을 보여주듯 예상치 못한 스타일링으로 단숨에 시선을 잡아끈다. 시스루, 스트랩, 컷아웃 디테일을 활용한 스타일링은 한층 변화한 비주얼을 완성했으며, 빛을 타고 완벽하게 드러낸 6인의 바디 라인은 대범해진 파격 변신을 알리고 있다. 이처럼 케플러(Kep1er)는 도발적인 시스루 패션으로 매력 정점을 찍으며 ‘쉐도우 시크룩’을 시도해 신보를 통해 보여줄 무드와 방향성을 보여주며, 무대 위에서 색다른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앞서 케플러(Kep1er)는 최유진, 샤오팅, 김채현, 김다연, 히카루, 휴닝바히에 6인조 재편을 대대적으로 알리며 스포일러 포스터와 컴백 포스터 등을 통해 기존에 선보인 밝고 에너지 넘치는 이미지에서 보다 깊어진 아우라를 예고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번 콘셉트 필름과 포토를 통해 실루엣을 과감하게 선보이는 파격 변신으로 감각적인 무드와 긴장감을 동시에 자아내 진화를 기대하게 만든다.  일곱 번째 미니 앨범 ‘BUBBLE GUM’ 이후 7개월 만에 컴백하는 케플러(Kep1er)는 오는 3월 31일 오후 6시 새 앨범 ’CRACK CODE’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한다. /[email protected] [사진] 클렙 김채연([email protected])

2026.03.17. 16:28

썸네일

엔하이픈 미니 7집, 美 '빌보드 200' 8주째 순항..월드앨범 1위 탈환

[OSEN=선미경 기자] 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매서운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17일(현지시각)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3월 21일 자)에 따르면 엔하이픈의 미니 7집 ‘THE SIN : VANISH’가 ‘빌보드 200’에서 전주보다 74계단 순위를 끌어올린 61위를 차지했다. 이 차트에 2위(1월 17일 자)로 첫 진입한 이래 8주째 순항 중이다. 또 엔하이픈은 세부 앨범 차트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THE SIN : VANISH’는 ‘월드 앨범’에서 최근 2위를 유지하다가 이번 주 1위를 탈환했고, ‘톱 앨범 세일즈’에서는 전주 대비 3계단 상승한 5위에 안착하는 등 꾸준히 최상위권에 자리하고 있다.  엔하이픈은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음반 및 음원 판매량과 온라인 스트리밍, 라디오 에어플레이, 소셜 미디어 지표 등을 종합 집계하는 ‘아티스트 100’에서 전주 대비 17계단 오른 52위에 랭크됐다.  엔하이픈은 지난 14일 호주에서 열린 ‘2026 [안녕, 멜버른] 뮤직 페스티벌’에 참여해 ‘Knife’, ‘Big Girls Don’t Cry’, ‘Bite Me’ 등 8곡을 열창하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 공연은 멤버 제이크의 고향이자, 팀 데뷔 후 첫 호주 방문이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email protected] [사진]빌리프랩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03.17. 16:22

썸네일

ITZY 유나, 신비롭고 상큼한 'Ice Cream'

[OSEN=선미경 기자] 솔로 데뷔를 앞둔 그룹 ITZY(있지) 멤버 유나가 신비롭고 상큼한 매력을 입었다.  유나는 18일 0시,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솔로 데뷔 앨범 '아이스크림(Ice Cream)'과 동명의 타이틀곡의 두 번째 뮤직비디오 티저와 포토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유나는 "I wanna be your ice cream I wanna be your ice cream, oh my! 망설이다가 too late 한순간 녹아내릴 거야"라는 가사에 맞춰 'Ice Cream' 퍼포먼스 일부를 첫 선보이고 신곡 무대를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함께 오픈된 포토에서는 포니테일 헤어스타일과 글로이한 민트 컬러 의상으로 신비로운 아우라를 발산했다. 유나의 솔로 데뷔작 'Ice Cream'에는 동명의 타이틀곡을 필두로 'B-Boy'(비보이), 'Blue Maze'(블루 메이즈), 'Hyper Dream'(하이퍼 드림) 총 4곡이 수록된다. 비주얼, 실력, 매력을 고루 갖춘 ITZY 막내로서 너른 사랑을 받아온 유나가 솔로 아티스트로서 펼쳐 보일 음악 세계에 기대가 모인다. 유나의 첫 솔로 앨범 'Ice Cream'과 동명 타이틀곡은 오는 23일 오후 6시에 정식 발매된다. /[email protected]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03.17. 16:12

썸네일

“Who is she” 키스오브라이프, 4월 6일 컴백 확정

[OSEN=김채연 기자] 그룹 KISS OF LIFE(키스오브라이프)가 4월 컴백을 확정했다. KISS OF LIFE(키스오브라이프)는 지난 17일 0시 공식 채널을 통해 새 앨범의 컴백 포스터를 공개하며 컴백을 알렸다. 공개된 이미지에는 눈과 입술 등 얼굴을 구성하는 요소들이 파편화되어 담긴 가운데 불꽃으로 표현된 하트 속 신보 타이틀인 'Who is she'가 명시되어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함께 표기된 '7시 5분'은 그룹의 데뷔일인 7월 5일을 의미해 흥미를 더한다. KISS OF LIFE(키스오브라이프)는 이번 컴백 콘텐츠를 모두 오후 7시 5분에 오픈하기로 결정, 팬들과 더욱 특별하고 공고한 유대감을 쌓아간다는 계획이다. 그 시작을 알리는 첫 번째 콘텐츠로 실루엣 포스터와 이미지 포스터가 공개됐다. 이날 7시 5분에 실루엣 포스터를 오픈, 얼굴을 가린 채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연출한 키스오브라이프는 8시 빛으로 눈을 비추는 이미지와 빛줄기를 통해 각 멤버의 얼굴이 드러나는 두 가지 버전의 이미지 포스터를 동시에 공개하며 이들이 이번 앨범을 통해 보여줄 진정한 자아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그간 힙하고 트렌디한 감각으로 독보적인 실력파 존재감을 각인시킨 KISS OF LIFE(키스오브라이프)는 이번 신보로 대중적 흥행 굳히기에 나선다. 매 앨범마다 신선한 충격을 선사하며 성장을 증명해 온 만큼 이들이 보여줄 새로운 모습에 국내외 K-POP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KISS OF LIFE(키스오브라이프)는 공식 채널을 통해 신보 관련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컴백 열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S2엔터테인먼트 김채연([email protected])

2026.03.17. 16:12

썸네일

르세라핌 'SPAGHETTI', 美 빌보드 20주 연속 차트인 '롱런'

[OSEN=선미경 기자] 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의 ‘SPAGHETTI (feat. j-hope of BTS)’가 빌보드 글로벌 차트에 20주 연속 이름을 올렸다.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의 싱글 1집 타이틀곡이 빌보드 최신 차트(3월 21일 자) ‘글로벌 (미국 제외)’에서 193위를 차지했다. 미국을 제외한 전 세계 200개 이상의 국가/지역의 온라인 스트리밍과 디지털 판매량을 기준으로 집계되는 차트에 20주 연속 진입해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했다. 게다가 2025년 발표된 4세대 K-팝 걸그룹 곡 중 최장 차트인이다. ‘SPAGHETTI (feat. j-hope of BTS)’는 머릿속에서 자꾸 맴돌고 생각나는 르세라핌을 이에 낀 스파게티에 빗댄 곡이다. 방탄소년단 제이홉이 피처링을 맡아 스타일리시한 랩을 들려준다. 발매 약 5개월이 되어가는 시점에도 글로벌 오디오·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일일 재생 수 80만 회가량을 기록 중이다. 지난 2월에는 팀 자체 최단기간으로 2억 스트리밍을 돌파했다. 르세라핌은 오는 8월 14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되는 일본 최대 음악 페스티벌 ‘서머 소닉 2026’(SUMMER SONIC 2026)에 첫 출격한다. 이들은 14일 도쿄 조조마린 스타디움과 마쿠하리 멧세, 16일 오사카 엑스포 70 기념 공원의 무대에 오른다. /[email protected] [사진]쏘스뮤직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03.17. 16:06

썸네일

'20일 컴백' 방탄소년단, 신곡 ‘SWIM’ 뮤직비디오 티저 공개..방시혁 총괄 프로듀싱

[OSEN=최이정 기자] 3월 20일 컴백을 앞둔 방탄소년단이 신곡 ‘SWIM’ 일부를 공개했다. 방탄소년단은 18일 0시 공식 SNS 및 유튜브 채널에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의 타이틀곡 ‘SWIM’ 뮤직비디오 티저를 게재했다. 이번 영상을 통해 곡의 멜로디가 처음 공개돼 이들의 3년 9개월 만의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이번 티저 영상은 한 여성이 아무도 없는 박물관 안으로 급히 달려와 전시 공간을 둘러보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이어 그는 커다란 배 모형 앞에 멈춰 서 한동안 시선을 떼지 못한다. 이내 주변 조명이 차례로 꺼지고 모형만이 스포트라이트를 받는다. 화면은 윤슬이 반짝이는 바다로 전환된다. 잔잔한 파도 위로 ‘SWIM’이라는 글자가 등장하면서 마무리된다.  타누 무이노(Tanu Muino) 감독이 연출을 맡아 한 편의 영화 같은 영상을 완성했다. 타누 무이노는 정국 ‘Standing Next to You’ 뮤직비디오를 비롯해 포스트 말론(Post Malone), 도자 캣(Doja Cat), 두아 리파(Dua Lipa) 등과 합을 맞춘 바 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20일 오후 1시 신보 ‘아리랑’을 발매한다. 방시혁 의장이 총괄 프로듀싱을 맡은 이번 앨범은 방탄소년단의 정체성과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감정을 다룬다. 타이틀곡 ‘SWIM’은 업비트한 얼터너티브 팝(Alternative pop) 장르로 삶의 파도 속에서 멈추지 않고 계속 헤엄쳐 나아가는 자세를 노래한다. RM이 작사 전반을 맡아 지금의 방탄소년단이 생각하는 바를 녹였다. 방탄소년단은 컴백 이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 21일 오후 8시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BTS 컴백 라이브: ARIRANG’(BTS THE COMEBACK LIVE | ARIRANG)을 개최한다. 이어 24일 글로벌 오디오·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와 협업해 미국 뉴욕에서 ‘스포티파이 X BTS:SWIMSIDE’를 연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현지 팬들을 만나 신곡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빅히트 뮤직 최이정([email protected])

2026.03.17. 15:24

썸네일

최고의 요리를 만들었지만, 정작 나를 돌보는 법은 몰랐다 [쿠킹]

" 무엇을 먹었는지 모르는 한 끼가 우리를 늙게 만들어요. 몸의 시계를 천천히 흐르게 하려면 이제 주방과 다시 친해지세요. " 각국 귀빈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화려한 미식의 정점을 찍어온 프랑스 대사관저 셰프. 윤지아 씨에게 주방은 언제나 뜨거운 화력과 화려한 테크닉이 지배하는 ‘맛의 전쟁터’였다. 하지만 36세의 어느 날, 그 치열했던 주방으로 서늘한 경고장 하나가 날아들었다. 혈압 170㎜Hg, 공복 혈당 130mg/dL. 몸이 그에게 보내온 ‘전당뇨’라는 신호였다. 전문가로서의 자존심을 챙길 겨를도 없이 ‘어떻게 해야 살 수 있을까’라는 절박함이 앞섰다. 대학에서 영양학을 배우고 10년 넘게 요리하며 살았기에 건강식쯤은 쉬울 줄 알았다. 그러나 실전은 달랐다. 전당뇨 판정을 받은 첫날, 몸에 좋으려니 믿고 선택했던 월남쌈의 라이스페이퍼가 사실은 혈당을 폭발시키는 정제 탄수화물 덩어리였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때, 그는 자신의 무지를 마주했다. 그날 이후 그는 화려한 미식 대신 ‘생존’과 ‘회복’을 위한 요리를 시작했다. 자신의 몸을 임상 실험 무대로 삼아 180일간 식재료의 당지수를 분석하고,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하는 조리법을 연구하며 그 과정을 SNS에 기록했다. 결과는 놀라웠다. 당화혈색소 5.4, 공복 혈당 78. 약이 아닌 ‘주방에서 바꾼 한 끼’가 일궈낸 기적이었다. 윤 셰프는 현대인이 앓는 대사증후군의 이면에 ‘주방과의 이별’이 있다고 말한다. 스스로 몸을 돌보고 직접 요리해 먹는 일상이 멀어진 만큼 건강도 우리 곁을 떠났다는 설명이다. 그래서 치유의 답 역시 주방에서 찾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다시 주방과 마주 앉아 ‘나를 위한 요리를 시작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회복의 첫걸음이기 때문이다. ‘제대로 알아야 비로소 나를 돌볼 수 있다’는 그의 생각은 슬로우에이징 쿠킹 클래스로 이어졌다. 6년 전 전당뇨 판정 이후, 혈당의 완만한 오르내림을 만드는 조리법부터 장내 미생물을 살리는 식재료 활용까지 직접 몸으로 겪으며 쌓아온 정답을 나누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를 만나 몸을 돌보는 조리법에 관한 이야기를 더 깊게 들어봤다. Q : 180일 챌린지 성공 후 정상 수치를 되찾았지만, 습관을 유지하는 게 쉽지 않았을 것 같다. 사실 숫자를 정상으로 돌려놓는 것보다 이후의 삶을 유지하는 일이 훨씬 어렵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나 역시 완벽하지 않다. 여러 번의 요요도 겪었다. 일이 바빠지다 보니 예전의 생활 패턴이 조금씩 스며들었고, 체중뿐 아니라 혈당과 혈압도 다시 올라갔다. 스스로에게 실망하고 자포자기의 마음이 들었던 시기도 있었다. 그 시간을 겪어내며 “건강도 결국 시간과 여유가 있는 사람들만 지킬 수 있는 건 아닐까”라는 질문이 남았다.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완벽한 수치 유지는 오히려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건강식 자체를 포기하는 것이 답은 아니다. 오히려 그럴수록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어갈 수 있는 음식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건강한 음식은 특별한 사람만의 식단이 아니라 일상의 음식이 되어야 한다. Q : 건강식 레스토랑 ‘굿카브’를 연 것도 비슷한 고민을 하는 이들을 직접 만나기 위해서였나. 그렇다. 굿카브는 ‘맛있고 건강한 저탄수 브런치’를 선보이는 곳이다. 평소에는 브런치 카페로 운영되지만, 그 외 시간에는 요리를 연구하는 스튜디오이자 건강식 쿠킹클래스 공간으로 쓰인다. 대중과 직접 소통하며 건강한 음식을 제공하고 싶다는 의지를 담았다. 요리 연구를 하다 보면 보통 '쉽고, 맛있고, 예쁜 요리'를 동시에 요구받는다. 그런데 할수록 '이게 정말 사람들이 먹고 싶은 음식일까'라는 의문이 들었다. 특히 외식업계에서 진짜 ‘건강식’이라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브랜드가 많지 않다는 것도 잘 안다. 그래서 '사람들은 외식할 때 건강한 음식을 얼마나 선택할까, 또 어느 정도의 비용을 지불할 의향이 있을까'라는 질문을 스스로 던지게 됐다. 굿카브는 그 질문에서 시작된 하나의 실험이다. 지난 2년 동안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쌓은 데이터와 경험을 이번 쿠킹 클래스 메뉴 구성에 녹여냈다. Q : 혈당을 관리하면서도 맛을 놓치지 않는 조리법 노하우가 궁금하다. 혈당을 관리한다고 해서 먹는 즐거움을 포기할 필요는 없다. 몇 가지 원리만 이해하면 된다. 우선 탄수화물의 형태 조절이 중요하다. 설탕이나 밀가루 대신 식이섬유가 풍부한 복합탄수화물을 권장하며, 단백질과 건강한 지방을 함께 구성해 식사의 균형을 잡는다. 두 번째는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는 것이다. 인위적인 대체당보다는 꿀이나 조청을 소량 사용하거나 재료 자체의 단맛을 활용한다. 튀기기보다는 굽거나 찌는 방식을, 오일은 올리브오일이나 버터 등 좋은 지방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제철 식재료를 활용하면 과한 양념 없이도 만족도와 영양을 모두 잡을 수 있다. 결국 식단은 ‘제한’이 아니라 ‘조합’이다. 먹지 말아야 할 것을 늘리는 방식이 아니라, 더 좋은 재료와 조합을 발견해 나가는 과정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Q : 쿠킹 클래스를 기획한 의도도 이와 맞닿아 있나. 기존 건강식에 대한 아쉬움 때문이다. 저탄고지나 저속노화 등 표현은 달라도 건강식의 기본 원리는 다르지 않다. 결국 많은 이가 원하는 것은 아프지 않게, 천천히 건강하게 나이 드는 것이다. 그런 관점에서 식단의 기본은 혈당과 혈압을 안정적으로 낮추는 저탄수 식사가 되어야 한다. 더 나아가 혈관 염증을 낮추고 장 건강까지 관리해야 우리가 먹는 영양이 제대로 흡수되어 몸의 균형이 회복된다. 이번 클래스에서는 특정 식단을 극단적으로 따르기보다 일상에서 혈당·염증·장 건강을 함께 고려하는 조리 방식과 재료 조합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Q : 클래스에서 ‘함께하는 경험’을 강조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배우는 분들이 직접 만들어 보실 수 있도록 6가지 메뉴 중 3가지를 쿠킹박스로 제작해 보내드린다. 지글지글클럽 쿠킹 클래스 특징이다. 보통 요리 강의를 들으면 재료 준비 단계에서 지쳐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건강식은 생소해서 막막할 수 있다. 그래서 필요한 재료를 정량대로 담아 보내드리기로 했다. 단순히 배우고 끝나는 클래스가 아니라, 집에서 바로 만들어보는 실질적인 경험을 제공하고 싶었다. Q : 앞으로의 행보와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그동안 굿카브를 운영하며 얻은 유의미한 연구를 이어가기 위해 호주에서 새로운 경험과 배움을 쌓을 계획도 있다. 나는 앞으로도 건강한 식사를 일상적인 방식으로 풀어내는 일을 계속하고 싶다. 건강식은 특별한 사람만 누리는 어려운 식단이 아니라 누구나 일상 속에서 조금씩 선택해 나갈 수 있는 영역이다. 그런 선택이 더 편해질 수 있도록 클래스와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소통을 이어가겠다. 황정옥 기자 [email protected] 황정옥([email protected])

2026.03.17. 15:00

썸네일

마지막 퍼즐 맞춘 서울 미술관 지도...산책하다 흘러드는 공원 속 미술관 [비크닉]

‘화이트 큐브’로 정의되던 미술관의 모습이 달라지고 있다. 권위보다 소통을, 위용보다 주변 풍경에 스며드는 방식으로 미술관은 문턱을 낮추는 추세다. 지난 12일,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 개관한 서서울미술관이 그 새로움을 보여주는 곳이다. 공원처럼 어디서든 스며드는 ‘열린’ 미술관 건축은 공간의 정체성을 담는 그릇이다. 서서울미술관은 부지 특성과 지역민의 동선을 고려해 저층형의 ‘공원 속 미술관’으로 지어졌다. 금천구청·아파트 단지·초등학교·금나래중앙공원 등 주민 생활시설 사이에 위치해 있고, 도보로 5분 거리에는 금천구청역이 있다. 연면적 7186㎡ 규모로 지상 1층, 지하 1층으로 구성됐는데 낮은 높이와 열린 출입 동선 덕분에 공원을 오가는 주민 누구나 자연스럽게 드나들 수 있다. 지붕과 녹지의 흐름도 주변 풍경과 부드럽게 이어진다. 건물을 감싸는 외벽은 해머드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를 적용해 울퉁불퉁한 표면 위로 주변 풍경을 반사한다. 미술관이 주변 환경과 단절된 조형물이 아니라, 공원의 일부처럼 호흡하도록 의도한 설계다. 건축은 김찬중 건축가(더시스템랩)가 맡았다. 오랜 산업 단지에서 움튼 뉴미디어 특화 공간 서울시립미술관은 이번 개관으로 8개의 본·분관 체제를 완성했다. 미술관의 네트워크를 통해 문화예술 향유 기회의 균형을 이루겠다는 구상이다. 최근에는 특정 매체에 특화한 분관도 잇달아 선보였다. 지난해 도봉구에 사진 매체를 앞세운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을 열었고, 이번 서서울미술관은 뉴미디어를 전면에 내세웠다. 서울시 최초 공공 뉴미디어 특화 미술관이자 서남권 첫 공립 미술관이다. 박나운 서서울미술관장은 “오랜 시간 산업 단지로 기능했고 현재 국내 가장 많은 IT 회사가 밀집한 서남권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했다”며 “뉴미디어란 과학 기술이나 컴퓨터를 기반으로 하는 예술은 물론 우리 주변 존재를 고찰하는 다양한 실험적 영역을 포함한다”고 말했다. 기존 예술의 경계를 허무는 형식임을 강조한 거다. 서울시립미술관은 소장품 분류 체계상, 영상·음향·조명을 포함하는 예술작품과 퍼포먼스·개념미술·인터넷아트·코딩아트 등을 뉴미디어 범주로 묶고 있다. 기술을 내세우기보다 기존 예술의 경계를 가로지르는 형식에 가깝다. 이런 특징은 최근 전시 관람방식의 변화와도 맞물린다. 코로나19 이후 증강현실(AR)과 몰입형 미디어를 활용한 전시가 늘었고, 관람자가 반응하고 개입하는 인터랙티브형 작품 역시 이전보다 낯설지 않은 형식이 됐다. 단순 감상보다 참여와 반응을 중시하는 관람 경험이 확산하면서 실험적이고 소통 지향적인 뉴미디어 예술 역시 관객과 접점을 넓히고 있다. 서서울미술관은 개관전으로 세마 퍼포먼스 ‘호흡’과 건립 과정을 기록한 ‘우리의 시간은 여기서부터’를 선보이고, 5월에는 소장품전 ‘서서울의 투명한 |청소년| 기계’를 이어갈 예정이다. 지역의 의미를 발견하고 잇는 미술관의 역할 최근 미술관의 역할은 소장품을 관리·연구하거나 전시·교육하는데 그치지 않는다. 지역의 역사와 동시대 의제를 발견하며, 주민의 목소리를 예술과 공론의 장으로 연결하는 ‘지역 플랫폼’으로서 정체성을 강화하고 있다. 해외에서도 이런 흐름이 나타난다. 한때 뉴욕의 비주류 문화가 모이던 보워리에 자리한 뉴뮤지엄은 재개관을 계기로 실험적 예술과 지역 담론을 잇는 공간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프랑스 북부 폐광 마을인 랑스 역시 루브르 분관이 들어서면서 쇠퇴한 산업 지역 이미지를 벗고 도시재생 사례로 거론되는 지역이다. 서서울미술관의 탄생 역시 지역 맥락과 닿아 있다. 금천구는 구로공단에서 서울디지털산업단지로 이어지는 산업단지를 품은 곳이다. 1995년 구로구에서 분리되면서 독자적인 관공서 및 문화예술기관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서서울미술관은 2015년부터 건립 준비를 시작해 10여년 만인 올해 개관했다. 최은주 서울시립미술관장은 “오랜 공업지대의 기억과 미래 산업이 공존하는 서남권의 지역적 특성을 기반으로 탄생한 미술관”이라며 “산업 전환을 넘어 지역의 생활 방식과 관계의 재구성이 요구된다는 점에 주목했다”고 설명했다. 한 지역에 미술관이 들어선다는 건 단지 전시장이 하나 생긴다는 뜻이 아니다. 작가와 기획자들이 그곳의 맥락을 연구하고 이를 예술이나 토론으로 확장하는 장이 마련된다는 의미에 가깝다. 서서울미술관의 등장은 서울 서남권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앞으로 선보일 실험 예술이 관람객과 어떤 호흡을 만들어 나갈지 기대를 모은다. b.이슈 비크닉이 흘러가는 유행 속에서 의미 있는 이슈를 건져 올립니다. 사람들의 발길을 이끄는 매력적인 공간을 탐색하고, 시대와 호흡해 성장하는 브랜드와 기업을 조명합니다. 비즈니스적 관점은 물론, 나아가 삶의 운용에 있어 유의미한 ‘인사이트’를 전합니다. 이소진([email protected])

2026.03.17. 15:00

썸네일

어쩐지 김 대리 연차 잦더니…작년보다 빨라진 봄 축제

산림청이 2월 24일 ‘봄철 꽃나무 개화 예측 지도’를 발표했다. 올봄 기온은 평년보다 높아 벚꽃·진달래꽃 등 봄꽃의 개화 시기가 앞당겨질 전망이다. 전국 지자체도 개화 시기에 맞춰 꽃 축제를 준비 중이다. 제주도를 빼면 가장 먼저 열리는 봄꽃 축제의 주인공은 매화와 산수유다. 지난 12일 전남 광양 매화축제가 개막했고, 구례 산수유꽃축제는 13일 시작했다. 두 축제는 22일까지 이어진다. 국내 최대 규모 벚꽃 축제인 경남 창원 진해군항제는 지난해보다 하루 일찍 개최한다. 3월 27일부터 4월 5일까지 열흘간 진행된다. 산림청이 진해와 가까운 경남 진주 ‘경남수목원’의 벚꽃 만개 시기를 3월 31일로 예측했으니 꽃 걱정은 안 해도 되겠다. 군항제는 벚꽃 말고도 볼거리가 많다. 군악·의장 페스티벌, 블랙 이글스 에어쇼, 충무공 추모제도 인기다. 경북 경주 대릉원 돌담길 축제는 이달 27~29일에 열린다. 왕릉을 비롯한 신라 유적과 벚꽃길 풍경이 어우러져 독특한 풍광을 빚는다. 전남 영암 왕인문화축제는 2년 만에 돌아온다. 지난해 구제역 탓에 축제를 접었으나 올해는 4월 4~12일 개최할 예정이다. 벚꽃길을 따라 5~10㎞를 달리는 마라톤 대회(4월 4일), 인문학 강연 등 체험형 이벤트가 다채롭다. 벚꽃 말고도 봄 분위기를 만끽할 꽃축제가 많다. 이달 21일부터 4월 5일까지 충남 서천 마량진항에서는 동백꽃 주꾸미 축제가 진행된다. 동백꽃의 최북단 자생지인 서천은 주꾸미도 유명하다. 28~29일 전남 여수에서는 영취산 진달래 축제가 열린다. 영취산은 국내 최대 진달래 군락지다. 이외 축제 정보는 표 참조. 최승표([email protected])

2026.03.17. 13:00

썸네일

도톤보리만 찍고 오긴 아쉽다…오사카의 낯선 맛

지난해 대략 950만명의 한국인이 일본을 찾았다. 그중 가장 많은 발길이 닿은 도시가 오사카(大阪)다. 한국인에게 오사카는 ‘가깝고, 싸고, 놀기 좋은 일본 여행지’라는 이미지를 굳힌 지 오래다. ‘경기도 오사카시’라는 농담이 나올 정도다. 오사카를 다시 찾았다. 이번에는 낯선 오사카 와인도 맛보고, 신상 특급호텔에서 호사도 누렸다. 다 안다고 믿었던 도시가 새삼 다르게 보였다. ━ 경기도 오사카시? 251만명. 지난해 간사이(關西) 공항으로 일본 오사카(大阪)를 방문한 한국인 숫자다. 전체 외국인 946만명 중 가장 비중(26.5%)이 높았다. 과연 오사카행 비행기는 평일인데도 기내가 꽉 찼다. 일단 인기 관광지부터 훑었다. 첫 목적지는 신세카이(新世界), 오사카를 상징하는 타워 츠텐카쿠(通天閣·108m)가 우뚝 선 곳이다. 1912년 뉴욕 코니아일랜드를 모델로 조성한 유흥 지구여서 ‘하늘로 통하는 건물’과 ‘신세계’라는 거창한 이름이 붙었단다. 이제는 영 이름값을 못하지만, 오래된 골목의 정취가 오히려 마음을 끌었다. 쿠시카츠(꼬치 튀김) 상점과 우스꽝스러운 생김새의 빌리켄(신세카이 명물 캐릭터) 조형물이 타워 아래 줄지어 있었다. 빌리켄 발을 만지면 부자가 되고, 결혼도 한다기에 속은 셈 치고 발을 만지며 사진을 남겼다. 오사카의 양대 번화가는 도톤보리(道頓堀)와 신사이바시(心斎橋)다. 강을 경계로 맞닿아 있어, 먹고 걷고 쇼핑하는 동선이 자연스레 이어진다. 한국인 여행자에게도 필수 관광 코스로 통한다. 도톤보리는 걸음을 뗄 때마다 지지고 볶는 냄새가 코를 찔렀다. 문어·황소·초밥 등 온갖 먹거리를 본뜬 대형 입체물이 건물 밖까지 튀어나와 하늘을 메웠다. 도톤보리에서 “먹다 죽는다(食い倒れ)”는 오사카의 격언은 과장이 아니었다. 만세 자세로 하루 수만 명이 인증 사진을 담아간다는 글리코상 앞 에비스 다리는 관광객과 호객꾼, 난파(길거리 헌팅) 작업을 거는 젊은이까지 몰려 정신이 쏙 빠질 지경이었다. 도톤보리도, 신사이바시도 독특한 취향의 가게가 숨어 있는 골목 안쪽이 더 흥미로웠다. 신사이바시 안쪽의 오렌지 스트리트는 한국 젊은 층에도 제법 인기가 높은 빈티지 패션 거리다. 중고 레코드숍도 10여 개 몰려 있는데, 여기서 재즈 거장 엘빈 존스의 친필 사인 LP를 950엔(약 9000원)에 건졌다. 오사카의 소란이 버겁다며 종일 투덜댔지만, 정신 차려보니 양손 가득 쇼핑백이 들려 있었다. ━ 미처 몰랐던 오사카의 맛 오사카 대표 먹거리는 타코야키·오코노미야키·쿠시카츠다. 와인은 어떨까. 오사카에서 와인을 빚는다는 사실은 이번에 처음 알았다. 처음엔 고개를 갸웃했다. 한데 역사도 맛도 예상 밖으로 깊었다. 시내에서 차로 30분 남짓 떨어진 가시와라(柏原)가 바로 오사카 최대의 포도 산지다. 해가 잘 들고 배수가 좋아 예부터 포도 농사가 잘됐단다. 가시와라는 번잡한 도톤보리와는 전혀 다른 얼굴을 하고 있었다. 시내를 내다보는 언덕을 따라 포도밭이 펼쳐져 있고, 그 자락의 좁은 골목 사이로 고풍스러운 민가가 이어졌다. 간사이 지방에서 가장 역사가 긴 와이너리라는 카타시모(カタシモ) 와이너리를 찾았다. 1914년부터 5대째 가업을 이어오는 다카이 마키코 이사는 “일본인 입맛에 맞는 고급 와인을 만든다”며 “2024년 프랑스 비날리 국제 와인전에서 일본 와인 최초로 금상도 받았다”고 자랑했다. 2019년 G20 오사카 정상회의에서 공식 만찬주로 선정됐다는 화이트 와인 리카엔을 맛봤다. 와인은 잘 모르지만, 풍부한 과일 향과 산미에 “음~”하는 소리가 절로 나왔다. 오사카처럼 복잡한 도시에서는 숙소 선택이 여행의 질을 좌우한다. 이번에는 난바(難波) 시내 한복판 2023년 문을 연 ‘센타라 그랜드 호텔 오사카’에 머물렀다. 노정길(53) 총지배인은 “투숙객의 20% 이상이 한국인”이라면서 “젊은 층에 전망과 미식으로 벌써 입소문이 났다”고 강조했다. 호텔 2층의 레스토랑 수안부아에서는 태국식 4코스 요리가 5만원이 채 되지 않았다. 33층 루프톱 바에서는 난바 일대를 360도로 내려다보며 낮엔 애프터눈 티를, 밤엔 위스키를 즐겼다. 호텔에서는 도심의 불빛과 소란이 꿈처럼 느껴졌다. 백종현([email protected])

2026.03.17. 13:00

썸네일

[퍼스트 스탠드] 'LCK 1번시드' 젠지, 강팀 본색 발휘 77분만에 中 징동 3-0 완파(종합)

[OSEN=고용준 기자] 한국산 호랑이 '산군' 젠지는 역시 강했다. LCK 1번시드 젠지가 LPL 2번시드 징동 게이밍을 상대로 77분만에 압승을 거두면서 강팀 본색을 퍼스트 스탠드 첫 경기부터 제대로 보였다.  젠지는 17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에서 2026 퍼스트 스탠드 그룹 스테이지 B조 개막전 징동 게이밍과 경기에서 파괴력 넘치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3-0 완승을 거뒀다. '쵸비' 정지훈을 중심으로 선수 전원이 고른 활약을 펼치면서 순항을 시작했다.  이 경기 승리로 젠지는 B조 승자전으로 진출해 다음 경기인 아레미카 더비 라이언과 라우드전 승자와 8강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을 다툰다. 패배한 징동은 B조 패자조로 내려갔다.  서전부터 젠지가 강팀의 면모를 제대로 과시했다. 1세트 초반 3데스를 당하며 살짝 긴장감이 감돌았지만, 더 이상의 실수는 없었다. 운영 단계로 넘어간 이후에는 징동에게 숨쉴틈 조차 주지 않고 압도적인 파괴력으로 찍어누르고 퍼스트 스탠드 서전을 23분만에 정리하고 기선을 제압했다.  1세트를 단 4킬만 챙기면서 허무하게 무너진 징동이 레넥톤-자르반4세-베이가-징크스-룰루 등 돌진 조합에 대처하는 근접 교전에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조합으로 승부수를 띄었으나 젠지가 달리 파워랭킹 1위가 아니었다. 23분만에 1세트를 잡아냈던 젠지는 2세트 역시 24분대에 손쉽게 정리하며 매치포인트를 찍었다.  징동이 악착같이 초중반 구도를 교전으로 버텼지만, 젠지는 드래곤 오브젝트를 중심으로 빌드업을 하면서 협곡 전체에 지배력을 행사할 준비를 끝냈다. 18분 교전을 통해 상대에게 3데스를 퍼부은 젠지는 바론 사냥 이후 버프가 사라지기 전 징동의 넥서스를 공략하고 세트스코어를 2-0으로 만들었다. 1, 2세트를 압도적인 격차로 잡아낸 젠지는 3세트 역시 빠르게 징동의 넥서스를 함락시키면서 3-0 완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앞선 1, 2세트와 달리 징동이 킬 포인트를 올렸지만, '쵸비' 정지훈을 중심으로 펼친 전투 구도와 이후 스노우볼을 굴리는 단계에서 몇 단계 이상의 우위를 보이면서 서전을 완승으로 매조지었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6.03.17. 8:33

썸네일

[오늘의 운세] 3월 18일

2026년 3월 18일 수요일 (음 1월 30일) 쥐 - 재물 : 지출 건강 : 주의 사랑 : 답답 길방 : 西 36년생 힘쓰는 일은 하지 말라. 48년생 마음 약해지지 말 것. 60년생 끊는 것을 분명하게 할 것. 72년생 한 박자 느린 것이 낫다. 84년생 노력에 비해 능률이 안 오를 수도. 96년생 몸에 부상 안 생기게 조심. 소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이해심 길방 : 東 37년생 젊게 살고 낙천적으로 살자. 49년생 시대에 맞춰서 살자. 61년생 억지로 하지 말고 순리대로. 73년생 자아 성찰하고 진로를 생각. 85년생 공적인 것과 사적인 것은 구분. 97년생 상황 파악을 잘하라. 호랑이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질투 길방 : 南 38년생 나이도 생각, 몸도 생각. 50년생 양쪽에서 중용을 지켜라. 62년생 남과 비교하지 말 것. 74년생 남의 떡이 커 보이는 법. 86년생 오른손이 하는 것은 왼손이 모르게. 98년생 할 일은 남보다 먼저 하라. 토끼 - 재물 : 좋음 건강 : 튼튼 사랑 : 한마음 길방 : 東 39년생 모든 것은 제 자리가 있는 법. 51년생 100세 시대, 나이에 얽매이지 말자. 63년생 거절하지 말고 수용할 것. 75년생 단결이 성공 열쇠. 87년생 융합을 통해 발전을 도모. 99년생 인간관계 넓어질 듯. 용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이해심 길방 : 東 40년생 좋은 것도 없고 싫은 것도 없다. 52년생 나이가 들수록 품격이 있어야 한다. 64년생 오후보다 오전이 좋을 듯. 76년생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 88년생 업무 이해가 필요하다. 00년생 진로 문제로 고민. 뱀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北 41년생 될 나무는 떡잎부터 다르다. 53년생 칭송 듣거나 대접받을 수도. 65년생 노력한 일에서 보람을 맛볼 수도. 77년생 명분과 실리 모두 챙기자. 89년생 꿩도 알도 먹어보자. 01년생 부수입 거리 생길 수. 말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南 42년생 효도 받거나 먹을 복이 생길 수. 54년생 사람 사는 것 다 비슷함. 66년생 용 꼬리보다 닭의 머리. 78년생 상생 관계를 만들라. 90년생 결과는 노력을 배신하지 않는다. 02년생 유익한 정보나 일 생김. 양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무지개 길방 : 北 43년생 식욕이 없어도 잘 먹고 건강식품 섭취. 55년생 이유 없이 살갑게 오는 사람 경계. 67년생 세상에 공짜는 없는 법이다. 79년생 귀로 듣는 것과 눈으로 보는 것은 다를 수. 91년생 돈 쓸 일이 생길 수도. 원숭이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 길방 : 西 44년생 사람은 정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56년생 효자보다는 배우자가 낫다. 68년생 서로 마음이 통하고 대화가 잘될 수. 80년생 기혼은 배우자와 2세 만들기에 올인. 92년생 미혼은 사랑의 배터리를 채우자. 닭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東 45년생 손해보다 이익이 많을 수 있는 하루. 57년생 재물과 인연이 괜찮을 수. 69년생 돈 되는 일이나 보람 있는 하루 될 듯. 81년생 금전운 상승, 재테크에 관심 갖기. 93년생 노력한 일에서 성과 생길 수도. 개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 길방 : 南 46년생 사랑과 감사의 삶을 살자. 58년생 내 나이가 어때서, 사랑하기 딱 좋은 나이. 70년생 기다리던 일이나 소식을 접할 수도. 82년생 좋아하는 일이나 잘하는 일을 할 수. 94년생 일하고 사랑도 챙겨 볼 것. 돼지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베풂 길방 : 北 47년생 고기를 주지 말고 사냥법을 가르쳐라. 59년생 받기보단 베풀며 사는 하루. 71년생 비워야 새롭게 채울 수 있는 것. 83년생 잡고 있는 걸 놓아야 새것을 잡는다. 95년생 잘하지도 못하지도 말고 보통만. 조규문(사주, 작명, 풍수 전문가)

2026.03.17. 8:03

썸네일

156분이 지루하지 않다…인간·외계인 기분좋은 우정

18일 개봉하는 영화 ‘프로젝트 헤일메리’는 오랜만에 극장에서 즐길만한 우주 소재 블록버스터 영화다. 러닝타임 156분 대부분은 홀로 우주에 던져진 주인공이 고군분투하는 내용에 할애된다. 그런데 지루하지 않다. 인류를 구하는 임무도, 외계인과의 우정도 뻔한 소재지만 잘 구현된 광활한 우주는 신비롭다. 신파 없이 쌓아 올리는 우정은 기분 좋게 따뜻하며, 인류는 언제나 그렇듯 답을 찾아낸다. 영화 ‘프로젝트 헤일메리’는 우주 한복판에서 기억을 잃은 채 깨어나는 ‘라일랜드 그레이스’(라이언 고슬링)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전직 분자생물학자이자 과학교사인 그는 기억의 퍼즐을 맞춰가며, 자신이 인류를 구하기 위해 원치 않는 임무에 투입됐다는 사실을 기억해 낸다. 하지만 돌아갈 수 없다. 지구에서 12광년 떨어진 곳에서 컴퓨터 시스템이 그를 깨웠기 때문이다. 영화 속 인류는 태양이 서서히 죽어가는 문제에 직면했다. 빛을 먹는 우주 미생물 ‘아스트로파지’ 때문. 전 세계 과학자들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 결과 타우 세티 항성계라는 아스트로파지 면역 지대를 발견했고, 이곳에서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로 한다. 일명 ‘프로젝트 헤일메리’. ‘헤일메리’는 성공률이 희박하지만, 역전을 노리고 적진 깊숙이 던지는 롱 패스를 뜻하는 미식축구 용어다. 그레이스는 당연히 이 임무를 원치 않는다. 저항하는 그레이스에게 프로젝트 책임자는 “당신은 미혼이고, 가족도 없지 않으냐”며 마취를 진행한다. 그렇게 인류의 미래를 짊어진 채 깨어난 그는 타우 세티 항성계에서 자신과 같은 처지의 외계인 ‘로키’를 만난다. ‘프로젝트 헤일메리’는 영화 ‘마션’의 원작자 앤디 위어가 쓴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물리학과 생물학 지식을 바탕으로 개연성 있는 상상력을 더한 스토리라 이미 팬층이 두텁다. 원작 팬이 많다는 건 양날의 검이지만, 이 영화는 시사회를 본 원작 팬들을 만족시켜 입소문이 났다. 우주선에서 홀로 이야기를 끌고 가는 라이언 고슬링의 노련한 연기가, 귀여운 로키와 만나 가슴 뭉클한 ‘버디 무비’를 완성시킨다. 제작비 2억 달러(약 2998억원)가 투입된 블록버스터인 만큼 압도적인 영상미와 시각적 효과도 볼거리다. 우주 전경이 펼쳐질 때는 화면 비율이 아이맥스 비율인 1.43:1로 확장되며 관객을 압도시킨다. ‘듄’ 시리즈 등으로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촬영상을 받은 시각 효과의 거장 그레이그 프레이저가 촬영 감독으로 활약했다. 나사(NASA·미 항공 우주국)의 자문으로 과학적 사실을 검증해 이른바 ‘우주 덕후’들의 눈높이도 맞췄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17일 기준 ‘프로젝트 헤일메리’ 예매율은 40%를 넘기며 천만 영화 ‘왕과 사는 남자’(27.3%)를 꺾었다. 오는 20일에 개봉하는 미국에서도 기대감이 크다. 로튼 토마토 신선도 평가에서 평단은 95%, 관객은 99%라는 점수를 줬다. 정은혜([email protected])

2026.03.17. 8:02

썸네일

두 얼굴의 바냐, 누가 더 애달플까

올해는 두 얼굴의 ‘바냐’다. 지난해 노르웨이 극작가 헨리크 입센의 고전 ‘헤다 가블러’를 같은 시기 무대에 올렸던 국립극단과 LG아트센터가 올해는 러시아 대문호 안톤 체호프의 ‘바냐 아저씨’로 비슷한 시기 관객을 찾는다. ‘이색(二色) 무대’ 대결 구도가 고전 작품에 대한 관심을 키우는 흥행 코드로 쓰이는 셈이다. 두 단체는 “원작만 같은, 다른 작품”이라고 입을 모은다. 1897년 희곡으로 발표됐고 1899년 러시아에서 초연한 ‘바냐 아저씨’는 현재까지도 전 세계 무대에 가장 자주 오르는 연극계 고전이다. 죽은 누이의 남편과 매형을 위해 평생 헌신했으나 그들의 실체를 깨닫고 절망에 휩싸이는 ‘바냐’와 그를 위로하는 조카 ‘소냐’의 이야기를 담았다. 국립극단은 오는 5월 22일부터 31일까지 서울 명동예술극장에서 ‘바냐 아저씨’를 원작으로 한 연극 ‘반야 아재’를 공연한다. 국립극단은 지금까지 1986년과 2004년, 2013년 총 세 번의 다른 ‘바냐 아저씨’를 무대에 올렸다. 이번엔 제목에서 드러나듯 원작을 한국적으로 재해석했다. 배경은 원작의 러시아 시골 영지 대신 한국의 농촌이다. 인물 이름도 바꿨다. ‘바냐’는 ‘박이보’, ‘소냐’는 ‘서은희’다. 국립극단 관계자는 “삶의 부조리와 인간의 운명을 애잔하면서도 경쾌한 희극성으로 담아낸 19세기 원작이 21세기 한국 사회 삶의 실체를 비춰낸다”고 소개했다. ‘남자충동’ ‘파우스트 엔딩’ 등을 흥행시킨 조광화가 연출을 맡았다. LG아트센터는 같은 달 7일부터 31일까지 ‘바냐 삼촌’을 무대에 올린다. 국립극단 작품 대비 원작에 충실하되 ‘동시대성’을 강조했다. 이현정 LG아트센터장은 “고전이 현재의 관객에게 닿도록 오늘날의 언어로 새롭게 풀어내 깊은 공감과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1년 결성된 공동 창작 집단 양손프로젝트의 멤버로, 배우이면서 연극 ‘타인의 삶’을 통해 연출력도 인정받은 손상규가 연출한다. 두 단체는 지난해 5월 ‘헤다 가블러’에 올해도 같은 작품을 공연하는 것에 대해 ‘우연’이라고 했다. 지난해 이혜영(국립극단)과 이영애(LG아트센터)의 ‘두 헤다’가 주목받았듯, 이번에도 출연 배우의 면면이 시선을 끈다. 국립극단은 소냐 역에 심은경, 바냐 역에 조성하를 캐스팅했다. LG아트센터에서 소냐 역은 고아성, 바냐 역은 이서진이 맡는다. 특히 영화와 드라마에서 활발히 활동해온 두 젊은 여배우의 연극 무대 대결이 관심을 모은다. 올해 일본 영화 최고 권위인 ‘키네마 준보’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여우주연상을 받은 심은경은 2016년 일본에서 연극 ‘착한 아이는 모두 보상받을 수 있다’에 출연한 적 있지만, 국내 연극 연기는 처음이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괴물’ ‘설국열차’와 독립영화 ‘항거:유관순 이야기’ 등에 출연하며 장르를 넘나드는 연기력을 보인 고아성은 이 작품으로 첫 연극에 도전한다. 이서진 역시 연기 데뷔 27년 만에 처음으로 연극 무대에 나선다. 공연계에선 이런 대결 구도를 흥행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해석한다. 한 공연 제작사 관계자는 “같은 원작을 서로 다른 해석으로 볼 수 있다는 점은 강력한 관람 동기가 될 수 있다”며 “특히 스타 배우의 화제성이 더해질 경우 관객의 비교 관람 욕구를 자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에서도 유사한 사례가 있다. 1996년 영국에서는 비슷한 시기에 두 편의 ‘헤다 가블러’가 경쟁적으로 무대에 올랐고, 당시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이를 ‘가블러 vs 가블러’라는 제목으로 조명하기도 했다. 김교석 평론가는 “고전 원작 작품들은 대중에 다소 어렵고 낯설게 느껴질 수 있다”며 “극단 간 맞대결과 배우 간 연기 대결이라는 코드가 이런 작품에 대한 관심을 키울 수 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간 드라마나 영화에서 쓰인 배우 간 맞대결 흥행 코드가 연극계로도 점차 이어지는 것 같다”라고 짚었다. 김성희 평론가도 “고전의 다양한 변주를 관객들이 동시에 마주할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긍정적인 측면이 분명히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시간이나 비용을 고려할 때 비슷한 시기에 같은 원작의 작품 두편을 동시에 볼 수 있는 관객이 얼마나 될지 의문”이라며 “대형 극단들이 이런 작품들을 순차적으로 보여주는 편이 관객의 접근성 측면에서 나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하남현([email protected])

2026.03.17. 8:02

썸네일

“얼굴없는 화가 뱅크시, 영국인 로빈 거닝엄 유력”

‘얼굴 없는 거리 예술가’ 뱅크시의 정체가 영국 출신 그라피티 작가 로빈 거닝엄일 가능성이 크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로이터 통신은 1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현지 활동과 출입국 기록, 법원 자료 등을 종합 분석한 결과 이같이 판단했다고 밝혔다. 보도의 핵심 단서는 2022년 러시아 침공 이후 키이우 인근 호렌카 마을에서 발견된 벽화다. 당시 폭격으로 파괴된 건물 사이에 그려진 작품을 두고, 목격자들은 마스크를 쓴 남성 2명이 스텐실 기법으로 짧은 시간에 작업했으며, 한쪽 팔이 없고 의족을 착용한 남성이 함께 있었다고 증언했다. 이 인물은 2011년 아프가니스탄에서 사고로 팔다리를 잃은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자일스 둘리로 지목됐다. 로이터는 둘리의 이동 경로를 추적해 그가 영국 밴드 ‘매시브 어택’의 멤버 로버트 델 나자, 그리고 ‘데이비드 존스’라는 인물과 함께 우크라이나에 입국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 ‘데이비드 존스’의 여권상 생년월일이 거닝엄과 일치했다는 점이 결정적 근거로 제시됐다. 아울러 2000년 미국 뉴욕에서 광고판 훼손 혐의로 체포됐을 당시 거닝엄이 자백했다는 기록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그간 뱅크시의 정체를 둘러싸고 델 나자 등 여러 인물이 거론돼 왔지만, 로이터는 다양한 법적·이동 기록을 교차 분석한 결과 거닝엄이 가장 유력하다고 결론 내렸다. 다만 뱅크시 측과 작품 인증 기관인 ‘페스트 컨트롤’은 “아무 말도 하지 않겠다”며 공식 확인을 피했다. 변호인 마크 스티븐스는 익명 활동이 표현의 자유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뱅크시는 1990년대 영국 브리스틀을 중심으로 활동을 시작해 전쟁·난민·자본주의를 비판하는 작품으로 세계적 명성을 얻었다. 2018년 경매에서 작품이 낙찰 직후 자동 파쇄되는 퍼포먼스로 화제를 모으는 등 신비주의적 행보를 이어왔다. 이번 보도에도 불구하고 그의 정체가 공식적으로 확인된 것은 아니며, 익명성 유지 여부를 둘러싼 논쟁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신혜연([email protected])

2026.03.17. 8:01

썸네일

[퍼스트 스탠드] 젠지, 1세트 23분 이어 2세트 24분 만에 징동 격파

[OSEN=고용준 기자] 달리 파워랭킹 1위가 아니었다. 1세트를 23분만에 잡아내더니 2세트 역시 24분대에 손쉽게 정리하며 단숨에 승자조 진출의 매치포인트를 챙겼다. 젠지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징동을 찍어누리고 승자조 진출까지 단 1승만을 남겨뒀다. 젠지는 17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에서 2026 퍼스트 스탠드 그룹 스테이지 B조 개막전 징동 게이밍과 2세트에서 '룰러' 박재혁이 '갈라' 천웨이와 원딜 대전을 압살하며 24분 26초만에 글로벌골드 1만 4000차이, 16-7로 승리했다. 세트스코어는 2-0으로 벌어졌다.  1세트를 단 4킬만 챙기면서 허무하게 무너진 징동이 선픽을 택하면서 레넥톤-자르반4세-베이가-징크스-룰루 등 돌진 조합에 대처하는 근접 교전에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조합을 꾸렸다. 상대의 선픽을 보고 진영을 블루로 잡은 젠지는 바이와 유나라 선택 이후 아리, 라칸, 나르 순서로 챔피언을 픽해서 조합을 완성했다.  젠지가 라인전 구도에서 격차를 내면서 순조롭게 경기를 시작했다. 유충을 사냥하던 '캐니언' 김건부가 탑에서 라인전 구도를 펼치던 '기인'을 도와 퍼스트블러드를 챙겼다. 먼저 한 방을 맞았던 징동도 곧장 '준지아'가 따라붙어 '기인'을 잡으면서 킬 스코어의 균형을 1-1로 맞췄다.  두 번째 드래곤을 둘러싼 교전부터 젠지가 징동을 큰 차이로 따돌리기 시작했다. 징동이 드래곤을 사냥했지만, 그 댓가는 가혹했다. 젠지가 3대 1 킬교환으로 이득을 보면서 격차를 벌렸다. 큰 손해를 본 징동도 1세트와 달리 적극적으로 싸움을 걸면서 4-4로 따라붙었다.  젠지도 물러서지 않고 곧장 '캐니언'과 봇 듀오가 달려들어 요주의 인물인 '갈라'의 징크스를 때려눕히고 미드 1차 포탑을 두들겼다. 징동이 교전을 통해 2킬을 더 챙겼지만 젠지는 전령을 풀어 탑 1차 포탑 철거에 성공, 협곡 전체에 지배력을 행사할 채비를 마쳤다.  사전 준비를 마친 젠지식 강력한 압박이 18분 교전 제대로 빛을 발했다. '쵸비' 정지훈을 중심으로 벼락처럼 달려든 젠지는 미드에서 상대 레드 앞쪽까지 토끼몰이 하듯 징동의 챔프들을 쓰러뜨렸다. 킬 스코어는 8-6으로 다시 젠지가 앞서나갔다. 21분 바론을 사냥한 젠지는 바론 버프를 두른 채 징동을 전방위적으로 두들기면서 글로벌골드 격차를 1만까지 벌렸다.  너무나 큰 힘의 격차 앞에 징동은 속수무책이었다. 젠지는 바론 버프가 사라지기 전 징동의 넥서스를 공략하면서 세트스코어를 2-0으로 만들었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6.03.17. 7:47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