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선미경 기자] 그룹 엑소(EXO) 멤버 겸 솔로 가수 첸(CHEN)의 신보 콘셉트가 모두 베일을 벗었다. 소속사 INB100(아이앤비백)은 지난 15일과 16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첸의 미니 5집 ‘Arcadia(아카디아)’의 두 번째 콘셉트인 ‘OFF(오프)’ 버전 이미지를 게재했다. 앞서 선보인 ‘ON(온)’ 버전에서 이상향에 도달한 듯한 모습을 담아냈다면, 이번 ‘OFF’ 버전은 그 여정을 준비하는 과정들을 표현했다. 장난감을 매개로 완성한 어린 시절의 한 장면부터 현재 아티스트 첸으로 성장하기까지의 시간을 은유적으로 녹여내며 시선을 끈다. 또 전체적으로 절제된 톤과 내추럴한 무드를 기본으로, 계절감을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해 한층 성숙한 분위기를 연출한 점도 인상적이다. 신보의 비주얼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두 가지 콘셉트가 모두 공개되면서, 콘텐츠 속에 담긴 아티스트 첸의 감성이 고스란히 반영돼 더 풍부한 서사를 예고하며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오는 29일 발매되는 첸의 다섯 번째 미니 앨범 ‘Arcadia’는 이상향을 뜻하는 타이틀 하에 완성된 신보다. 호소력 짙은 탄탄한 보컬에 가을의 서정적인 분위기를 더한 만큼, 글로벌 리스너들의 플레이리스트를 채우며 또 한 번 폭넓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첸의 미니 5집 ‘Arcadia’는 오는 29일 오후 6시에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만날 수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INB100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5.09.17. 1:37
호흡기내과 전문의 진성림 원장이 신작 장편소설 ‘너는 나의 새벽이었어’를 출간했다. 이번 작품은 의학적 현장 경험과 인간 존재에 대한 깊은 성찰을 바탕으로, 삶과 죽음, 사랑과 상실이라는 보편적 주제를 진솔하게 풀어낸다. 소설은 주인공 ‘성림’의 삶을 따라가며 독자를 긴장과 감동 속으로 이끈다. 응급실에서 두 환자 중 누구를 먼저 살려야 하는 선택의 기로, 학창 시절 첫사랑의 갑작스러운 죽음, 그리고 의사로 성장하며 마주하는 수많은 생사의 순간들이 진지하게 묘사된다. 진성림 작가는 의사로서의 실제 경험을 토대로 의료 현장의 사실적인 장면을 생생하게 그려내면서도, 문학적 상상력을 결합해 인간적인 감동을 더했다. 작품은 단순한 의학 드라마를 넘어 사랑 이야기로도 빛난다. 첫사랑의 상실로 인한 죄책감, 운명처럼 다시 마주하는 인연, 그리고 생사의 갈림길에서 끝내 내뱉는 “너는 나의 새벽이었다”라는 고백은 독자에게 잊을 수 없는 울림을 남긴다. 이는 삶의 유한함 속에서도 사랑이 영원히 지속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진성림 작가는 이번 작품에 대해 “제게 등을 돌린 생명과 떠나간 사랑, 그리고 함께해준 사람들과의 추억을 기록한 고백”이라고 밝히며, 소설이 단순한 허구가 아닌 자신의 인생 일부를 반영한 작품임을 전했다. ‘너는 나의 새벽이었어’는 의료 현장의 치열함과 인간 관계의 따뜻함, 그리고 끝내 사랑을 지켜내려는 한 인간의 고백을 담아낸 감동적인 서사다. 삶의 본질과 사랑의 의미를 묻는 이 작품은 독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전하며, 올 가을 출간작 가운데 주목받는 화제작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한편, 진성림 작가는 의학관련 서적 ‘숨 쉴 때마다 네가 필요해’, 에세이 作 ‘나는 호흡기내과 전문의 진성림입니다’ 등 다수의 저서를 출간한 바 있다.
2025.09.17. 1:37
배우이자 화가로 활동 중인 이태성이 오는 9월 29일부터 10월 31일까지 중국 시안 팅 미술관에서 첫 개인전 《관계: 사랑의 증언》을 연다. 그는 심천 등지에서 여러 차례 전시를 열었지만 시안에서는 처음이다. 이번 전시는 메라키 아트(Meraki Art)와 중국 ‘실크로드 블로섬·만남의 산시(丝路绽放·遇见陕西)’ 조직위원회가 공동 주최한다. 배우로서 다양한 활동을 이어온 그는 화가로서도 빛과 색을 통해 인간과 세계의 관계를 표현해 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2022년 이후의 대표작을 선보인다. 〈터치 마이 무드(Touch My Mood)〉, 〈문글레이드 시리즈(Moonglade Series)〉, 〈호접지몽〉, 〈포워드 시리즈(Forward Series)〉 등이 관객을 그의 사유와 감정의 세계로 이끈다. 작품은 단순한 재현을 넘어 기억과 감정을 환기시키며 관람객에게 성찰의 시간을 제공한다. ‘실크로드 블로섬·만남의 산시’ 조직은 중국 문화 교류 전문가 장운펑(常云峰) 이사가 창립했으며, 과학기술·문화·관광·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중화 문화의 세계화를 이끌고 있다. 장 이사는 산시성인민대외우호협회 이사, 시안 신구 교류협회 부회장 등을 맡아 50여 차례의 국제 문화 행사를 주관했고, 30여 개국 정부 및 기관으로부터 감사 서한을 받은 인물이다. 그는 “문화는 세계를 잇는 가장 든든한 다리다. 이번 전시가 한중 교류를 심화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장 이사의 오랜 경험과 네트워크는 이번 전시가 국제 무대에서 주목받을 수 있는 기반이 되고 있다. 메라키 아트(Meraki Art)는 한국 작가들의 해외 진출과 국제 교류를 지원하는 기관이다. 설립자이자 이번 전시 큐레이터인 클로이 김(Chloe Kim) 대표는 중국에서 여러 차례 전시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특히 시안시 정부의 ‘해외 인재 유치 프로그램’에 선정돼 중국 법인 블레이즈글로우 브랜드 그룹을 설립, 현지 예술 시장을 본격적으로 개척하고 있다. 메라키 아트(Meraki Art)와 ‘실크로드 블로섬’은 오는 10월 말 시안 최대 전시장 장안운(长安云)에서 제3회 한중예술교류전을 공동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배우 겸 작가 하정우와 김지희 작가도 참여해 교류의 장을 넓힐 예정이다.
2025.09.17. 1:17
[OSEN=장우영 기자] 그룹 izna(이즈나)의 새 타이틀곡명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izna는 지난 16일 공식 SNS를 통해 두 번째 미니앨범 ‘Not Just Pretty’의 트랙리스트 이미지를 공개했다. 트랙리스트에 따르면 이번 앨범은 타이틀곡 ‘Mamma Mia(맘마미아)’를 비롯해 ‘Supercrush(슈퍼크러시)’, ‘Racecar(레이스카)’, ‘빗속에서’, ‘SIGN(사인) (Remix)’까지 총 5곡이 수록된다. 특히 수많은 K-POP 히트곡을 배출한 월드 클래스 프로듀서 테디는 izna의 데뷔 앨범 ‘N/a’, 디지털 싱글 ‘SIGN’, 싱글앨범 ‘BEEP’에 이어, 미니 2집 ‘Not Just Pretty’까지, izna의 데뷔부터 프로듀싱에 참여해 izna와의 남다른 호흡에 기대가 모인다. 뿐만아니라 ‘Not Just Pretty’에는 지난 3월 발매 이후 음원 차트에서도 두각을 드러냈던 ‘SIGN’의 리믹스 버전이 수록되어 궁금증을 더한다. ‘Not Just Pretty’는 트렌디하고 감각적인 Z세대의 감성을 표현한 앨범으로, izna의 음악적 성장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장르와 스타일을 담아낼 것으로 기대된다. izna는 이번 앨범을 통해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증명하며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서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펼칠 전망이다. 한편, ‘글로벌 슈퍼 루키’ izna의 두 번째 미니앨범 ‘Not Just Pretty’는 오는 3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5.09.17. 1:14
[OSEN=선미경 기자]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의 클래식&재즈 레이블 SM Classics(SM 클래식스)가 지난 9월 15일 일본 도쿄국제포럼 홀A에서 ‘SM CLASSICS LIVE 2025 in TOKYO’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공연은 ‘SM CLASSICS LIVE 2025/26 시즌’의 첫 해외 일정으로, SM Classics의 오리지널 IP가 글로벌 클래식 무대에 첫 진출한 사례로서 그 의미가 깊다. ‘Welcome To SMCU PALACE’으로 시작된 이번 공연은 레드벨벳 ‘빨간 맛’, NCT U의 ‘Make A Wish’, 보아 ‘나무’, 엑소 ‘으르렁’, 에스파 ‘Black Mamba’, 동방신기 ‘Rising Sun’ 등으로 이어지며 분위기를 고조시켰고, 려욱이 무대에 올라 ‘어린왕자’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돼’ 등 서정적인 무대를 선사했으며, 샤이니 ‘Sherlock•셜록’, NCT ‘Golden Age’, 소녀시대 ‘다시 만난 세계’ 등을 클라이맥스로 공연을 마쳤다. 특히 이번 공연에 협연자로 출연한 려욱은 일본 팬들을 위해 ‘어린왕자’와 ‘도로시’ 오케스트라버전을 처음으로 공개했으며, 사회와 해설로 참여한 이특은 곡의 감상포인트를 쉽고 흥미롭게 전달해 관객들이 공연에 더 쉽게 몰입할 수 있게 해주었다. 또 이특과 려욱은 “SM Classics만의 음악이 주는 색다른 힘에 공연 내내 전율이 느껴졌고, 감동적이었다. 이번 공연에 함께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번 공연에 함께 하모니를 맞춘 ‘뉴 재팬 필하모닉’은 1972년 창단된 오케스트라로 창단 이래 세계 정상급 지위자들과 함께 다양한 장르의 음악 세계를 개척해온 오케스트라로서, 이번 공연에서는 일본의 주요 오케스트라와 협연해 온 지휘자 마츠무라 히데아키와 함께 SM의 대표곡들을 풀 오케스트라로 선보였다. 전 세계 최초의 K-POP 오케스트라 콘서트로 지난 2월 첫 공연 이후 세계 각지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SM Classics의 대표 공연 브랜드 ‘SM CLASSICS LIVE’는 서울, 도쿄 공연에 이어 2026년 2월 오스트리아 비엔나 공연을 통해 전 세계 다양한 지역에서 글로벌 음악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SM Classics는 공연·악보 IP 라이선스 사업을 본격적으로 선보이며, SM Classics만의 오리지널 IP를 전 세계에 확산해 나가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5.09.17. 1:07
[OSEN=지민경 기자] JYP엔터테인먼트의 수장 가수 박진영이 소속 그룹 스트레이 키즈에게 순금 160돈을 선물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 15일 공식 SNS에 "피디님 고맙습니다아아아아아"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박진영이 스트레이 키즈 전원에게 선물한 순금 액자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멤버들의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는 스트레이 키즈가 최근 발매한 정규 4집 앨범 'KARMA'(카르마)로 미국 빌보드 '빌보드 200' 1위에 오르며 통산 일곱 번째 '빌보드 200' 1위 기록을 세운 것을 축하하는 뜻에서 박진영이 선물한 것. 스트레이 키즈는 1956년 3월 시작된 '빌보드 200' 70년 역사를 통틀어 해당 차트에 1위로 데뷔한 이래 일곱 개 앨범을 연속 1위에 진입시킨 전 세계 최초의 아티스트가 됐다. 박진영이 선물한 순금 액자는 순금 75g으로, 약 20돈이다. 멤버들이 받은 액자 8개를 합치면 무려 순금 160돈에 달한다. 17일 기준 순금 160돈의 가격은 약 1억 280만 원이다. 박진영의 통 큰 선물에 많은 이들이 놀라움을 표하고 있다. 한편 박진영은 최근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내정됐다. 대중문화교류위원회는 한국 문화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높은 상황 속 음악·드라마·영화·게임 등 대중문화 확산에 필요한 민관협업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신설된 위원회다. 박진영은 지난 9일 개인 SNS 채널에 "제 꿈은 똑같습니다. K-pop이 전 세계에서 사랑 받는 것. 후배 아티스트들이 더 좋은 기회를 많이 얻을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K-pop이 한 단계 더 도약해 우리 문화를 알리는 것을 넘어 세계인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교류하는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SNS 지민경([email protected])
2025.09.17. 0:53
[OSEN=김채연 기자] NCT 출신 태일(본명 문태일)이 집단 성폭행 혐의로 재판 중인 가운데, 항소심에서도 징역 7년이 구형됐다. 17일 서울고등법원 제11-3형사부(나)는 태일 등 총 3명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준강간) 혐의 항소심 첫 공판을 진행했다. 검찰은 3명에 1심과 같은 징역 7년을 구형했다. 이날 태일은 갈색 수의를 입고 등장했으며, 검찰과 태일 측은 1심 판결에 항소한 이유에 대해 “양형이 부당하다”고 밝혔다. 태일은 1심에서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태일은 최후변론에서 “저의 모든 죄를 인정하고 반성한다. 무엇보다 피해자가 느끼는 상처는 어떤 말이나 행동으로 온전히 회복시킬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했다. 이어 “어리석은 행동으로 돌이킬 수 없는 고통을 안겨드린 점, 평생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겠다. 잘못된 행동으로 피해자의 삶이 무너지고, 가족도 무너지는 걸 보며 제 자신이 얼마나 잘못이었는지 깨달았다”고 전했다. 태일은 “평생 속죄하며 살겠다. 다시는 범죄를 저지르지 않겠다”며 “법의 무게를 잊지 않고 정직하게 살겠다. 피해를 안겨드려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태일은 친구 2명과 함께 지난해 6월 13일 오전 2시 33분쯤 서울 용산구 이태원 주점에서 만난 중국인 여성을 술에 취하게 한 뒤 택시를 태워 방배동에 있는 자신들의 주거지로 이동했고, 만취해 의식을 잃은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태일은 소속 그룹이었던 NCT에서 퇴출됐고,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도 해지됐다. SM엔터테인먼트는 “당사는 최근 태일이 성범죄 관련 형사사건에 피소된 사실을 확인했다. 이와 관련해 사실 관계를 파악하던 중 해당 사안이 매우 엄중함을 인지해 더 이상 팀 활동을 이어갈 수 없다고 판단했고 태일과 논의해 팀 탈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1심 재판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준강간)으로 기소된 태일 등 3명에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 또한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 신상정보 공개 고지, 아동청소년관련 기관 및 장애인관련 기관에 5년간 취업 제한도 함께 명령했으며, 선고 직후 법정구속됐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술에 취해 항거불능인 상태를 이용해 순차 간음한 것으로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며 "피해자는 외국인 여행객으로 낯선 곳에서 범죄를 당해 정신적으로 큰 고통을 입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질타했다. 다만 모두 초범이고 범행을 인정하는 점, 피해자와 합의해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점은 유리한 정상으로 고려했다고 양형 사유를 설명했다. 한편, 태일의 항소심 선고 기일은 오는 10월 17일 오후 2시 30분 진행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김채연([email protected])
2025.09.17. 0:47
[OSEN=고용준 기자] 플레이오프 2주차는 지옥문을 통과해야 하는 생존 게임이다. MSI 챔프 젠지가 롤드컵 진출을 한 장 확보한 가운데, 지난 플레이오프 1주차에서 KT와 한화생명이 2장을 확보하면서 남은 티켓은 단 한 장 뿐이다. 승리가 점쳐졌던 젠지와 T1이 패자조로 내려오면서 지면 시즌 아웃인 생존 게임이 더 살벌해졌다. 그로인해 플레이오프 2주차에 몰리는 관심도 더욱 커졌다. 플레이오프 2주 차의 관전 포인트는 패자조 레이스에서 살아 남는 팀이 누가 될지, 일격을 당한 젠지가 패자조 3라운드에서 승리하면서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지로 좁혀진다. 2025 LCK 플레이오프는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한 번 패배를 경험하더라도 패자조(하위조)를 통해 전열을 가다듬고 재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고배를 마신 디플러스 기아와 BNK 피어엑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한화생명e스포츠에게 완패한 T1이 패자 부활전에 나선다. 디플러스 기아(DK)와 피어엑스는 17일 맞대결을 펼친다. 2025년 LCK컵부터 정규 시즌 3라운드까지 DK가 피어엑스를 상대로 연승을 이어가면서 천적으로 입지를 굳히는 듯했지만 4라운드와 플레이-인에서 피어엑스가 승리하면서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상황이다. 17일 승리한 팀은 18일 T1을 상대한다. 이 경기에는 LCK에 배정된 네 장의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티켓 가운데 마지막 남은 한 장의 티켓이 걸려 있기에 너무나도 중요하다. 이전 방식에 빗댄다면 LCK 대표 선발전 최종전과 같은 처절한 싸움이 예상된다. 2023년과 2024년 월드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르면서 디펜딩 월드 챔피언 자격을 갖고 있는 T1의 출전 여부가 걸려 있는 경기이기도 하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5.09.17. 0:34
[OSEN=선미경 기자] 그룹 피원하모니(P1Harmony, 기호 테오 지웅 인탁 소울 종섭)가 다채로운 음악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17일 공식 SNS를 통해 피원하모니의 첫 영어 앨범 'EX'(엑스)의 전곡 음원 일부가 담긴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을 공개했다. 이지 리스닝을 기반으로 한 타이틀곡 'EX'는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인상적인 신스팝 장르로, 청량한 신스 사운드와 멤버들의 톡톡 튀는 보컬이 어우러진 곡이다. 그동안 피원하모니가 보여준 강렬한 모습과는 다른 밝고 귀여운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이 외에도 몽환적인 사운드에 역동적인 비트가 어우러진 팝 록 장르의 'Dancing Queen', 90년대 R&B 감성을 떠올리게 하는 'Stupid Brain', 신나는 분위기의 EDM 곡인 'Night Of My Life', 이번 앨범 타이틀곡의 스페인어 버전인 'EX (Spanish Version)'까지 다양한 색깔을 지닌 총 5곡이 담겨 있다. 피원하모니의 첫 영어 앨범 'EX'는 멤버들이 다수의 곡 작업에 참여했을 뿐만 아니라,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로 이름을 올리며 자신들만의 음악적 역량과 콘셉추얼한 색깔을 더욱 선명하게 담아냈다. 또한 영어와 스페인어로 풀어낸 가사를 통해 글로벌 리스너들에게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갈 예정이다. 피원하모니의 첫 영어 앨범 'EX'는 오는 26일 오후 1시에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5.09.17. 0:34
“사람이 사람을 만나 서로 좋아하면/ 두 사람 사이에 물길이 튼다/ 한쪽이 슬퍼지면 친구도 가슴이 메이고/ 기뻐서 출렁거리면 그 물살은 밝게 빛나네~” 흰색 두루마기에 고무신 차림의 소리꾼 장사익(77)이 노래하는 사이, 배경의 초대형 스크린(너비 34m, 높이 4m)에 자개 무늬 산수화 영상이 흘렀다. 굽이치는 물길이 산천수목을 잇는 모습. 1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중앙일보 창간 60주년 기념식에서 장사익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물길을 터온 중앙일보 60주년을 축하한다”며 이 같은 노래를 선사했다. ‘사람이 사람을 만나’는 그가 좋아하는 마종기 시인의 시 ‘우화의 강’에서 일부 구절을 따서 직접 선율을 붙인 곡이다. 정재열 기타리스트(목원대 교수)가 반주에 나섰다. 행사 후 만난 그는 “신문이란 게 사람과 사람 사이 물길을 터주고 세상을 연결해 주는 역할 아니냐”면서 “마흔다섯에 늦깎이 데뷔한 나를 가장 먼저 주목한 매체가 중앙일보다. 1996년 서울대 ‘자유’ 콘서트 때 크게 다뤄줘서 세상에 이름을 알렸고, 2015년 ‘평화 오디세이’ 때 동행해 백두산에서 노래하는 등 각별한 인연이 있다”고 밝혔다. 이날 무대 스크린에는 중앙일보 60년을 압축하는 ‘대한민국 트리거 60’ 영상이 펼쳐졌다. 전후 최빈국에서 21세기 매력국가로 도약하기까지 1987년 ‘박종철 고문치사’ 특종 등 중앙일보가 사회 최전선에서 담당한 역할이 격변의 근대사 속에 파노라마로 흘렀다. 가로쓰기 및 섹션신문, 베를리너판 도입, 일요판 중앙선데이 창간, 디지털 전환 등 미디어를 선도한 ‘도전과 혁신’도 소개됐다. 마지막 무대는 1997년생 국악인 송소희가 ‘내 나라 대한’으로 수놓았다. “대한이 살아온 걸음걸음/ 그 힘으로 일어나/우리들 사는 이 땅위에서/ 꽃을 피우자”는 노랫말이 환한 웃음과 함께 끝나자 객석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등 참석자가 ‘엄마 미소’를 짓는 모습이 중계 영상에 포착됐다. 강혜란([email protected])
2025.09.17. 0:17
[OSEN=선미경 기자] 그룹 샤이니(SHINee) 멤버이자 솔로 가수 태민이 스페셜 디지털 싱글 ‘Veil(베일)’의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하며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했다. 소속사인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17일 0시, 공식 채널을 통해 태민의 ‘Veil’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게재했다. 티저 영상 속 태민은 쏟아지는 물줄기 속에서 격렬하게 춤을 추고, 물 위로 몸을 던지며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허무는 듯한 강렬한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 물과 빛, 태민의 강렬한 퍼포먼스, 그리고 웅장한 ‘Veil’의 음악이 결합된 영상미는 단순한 티저임에도 불구하고 태민만의 매력을 극대화하며 눈길을 사로잡는다. 태민의 ‘Veil’은 날카로운 질감과 묵직한 비트가 긴장감을 끝까지 끌어올리며, 한 번 빠지면 벗어날 수 없는 중독적 매력을 발산하는 곡으로 욕망과 두려움 사이를 오가는 내면의 고백을 가사에 담았다. 태민은 현재 ‘2025 TAEMIN ARENA TOUR ‘Veil’(2025 태민 아레나 투어 ‘Veil’)’를 진행 중이다.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개최된 카나가와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투어의 시작을 알렸으며, 오는 9월 20일~21일 사가, 10월 4일~5일 시즈오카, 11월 29일~30일 치바, 12월 24일~25일 효고 등에서 투어를 이어간다. 또 내년 4월 11월과 18일에는 세계 최대 규모 음악 페스티벌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사진]빅플래닛메이드엔터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5.09.17. 0:12
[OSEN=지민경 기자] 르세라핌(LE SSERAFIM)의 미니 4집 ‘CRAZY’가 역주행 신화를 쓰고 있다. 작년 8월 선보인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의 미니 4집 ‘CRAZY’가 지난 16일 발표된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의 최신 차트(9월 20일 자)에 다시 등장했다. ‘CRAZY’는 발매 1년이 지난 시점에 ‘월드 앨범’ 차트 23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음반 공개 당시 해당 차트 1위를 기록한 이후 37번째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CRAZY’의 인기는 영국 ‘오피셜 피지컬 싱글 차트’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피지컬 싱글 차트는 영국 오피셜 차트의 세부 차트로 일주일 동안의 CD, 바이닐, 기타 실물 포맷의 판매량을 기반으로 한다. 올 1월 재진입에 이어 지난 12일 발표된 최신 차트 55위에 올라 역주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북미 투어의 열기가 ‘CRAZY’ 인기에 불을 붙였다. 공연장마다 전주 시작과 동시에 폭발적인 함성이 터져 나오고 “손대면 like Pikachu”, “I’m an otaku, bestie” 등 가사에서 떼창이 터진다. ‘CRAZY’는 발표 당시에도 유독 해외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으며 곡의 매력은 1년여가 흐른 지금도 콘서트장에서 진가를 발휘 중이다. ‘CRAZY’는 EDM 기반의 하우스 장르 곡으로 누구나 한 번쯤 겪었을 법한 가슴 뛰는 일을 만났을 때 느끼는 감정을 담아 공감을 유발한다. 르세라핌은 이 노래로 세계 양대 팝 차트인 빌보드의 메인 송차트 ‘핫 100’과 영국 ‘오피셜 싱글 톱 100’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한편 르세라핌은 한국 시간 기준 오는 18일 시애틀 클라이메이트 플레지 아레나(CLIMATE PLEDGE ARENA)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이미 전석 매진을 이루며 많은 기대를 얻고 있다. 이어 라스베이거스, 멕시코 시티로 향한다. /[email protected] [사진] 쏘스뮤직 지민경([email protected])
2025.09.17. 0:08
중년여성 김은희는 인권센터에서 일하는 활동가다. 장애인과 미혼모를 지원하고 노숙인을 돕는 반(反) 빈곤 활동을 한다. 2년간 항암 치료를 했지만, 최근 암이 재발해 집을 떠나게 됐다. 그렇게 김은희는 동료 활동가 동준에게 소개받은 초면의 여자, 함수연을 만난다. 요양병원으로 향하는 나 대신 고양이들을 돌봐줄 사람. 김은희에게 함수연은 가벼운 인연일 수도 있었다. 그러나 은희는 집에 들어온 수연에게 문자로 주의사항을 안내하며 이렇게 생각한다. ‘무무 씨에 대해서도 얘기해주고 싶었는데…’ 은희는 돌연사한 애인 한상무, ‘무무 씨’의 흔적을 자신의 집에서 지낼 수연이 알아봐 주길 기대하고, 고대한다. 조해진(49) 작가의 신간 경장편소설 『여름밤 해변의 무무 씨』(다산책방)는 이렇게 시작한다. 그는 넷플릭스 시리즈 '로기완'(2020)의 원작 『로기완을 만났다』(2011)와 『단순한 진심』(2019), 『환한 숨』(2021) 등 12권의 소설 단행본을 낸 21년 차 소설가. 이번 신간은 다산책방의 한국문학 시리즈 ‘다소 시리즈’ 1권으로, 2023년 문학잡지 릿터에 공개된 단편소설 ‘여름밤 해변에서, 우리’를 읽은 다산책방 편집자의 제안으로 쓰게 됐다. 지난달 28일 중앙일보 사옥에서 만난 조해진 작가는 “작가로서 인물을 더 알고자 할 때 중·장편을 쓰고 싶다는 마음이 생긴다”며 “확장 제안을 받았을 때는 단편에선 분량이 적었던 수연과 그의 친구 활동가 동준 등을 더 들여다보고 싶었다”고 했다. 소설엔 일상에서 볼 법한 인물들이 나온다. 이들에게 특별한 점이 있다면 사회가 규정한 ‘평범함’의 밖에 놓인 ‘경계인’이라는 것. 활동가 은희와 동준, 세무사 보조원으로 일하다 해고된 수연, 공장에서 일하다 병을 얻고 산재를 인정받으려 여러 시민단체를 찾아다니는 ‘무무 씨’는 모두 경계에 서 있다. 작가는 “은희는 나의 이상형 같은 사람”이라며 “제도권을 벗어나 가난의 구조적 문제를 고민하는 용감한 인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수연은 변화가 많은 인물”이라며 “‘유별나다’고 치부했던 사람들을 알고 싶다고 생각하고, 실제로 알아가게 되는 이야기를 쓰려 했다”고 전했다. 은희는 활동가이지만 질병을 앓는 사람이기도 하다. 작가는 “은희를 통해 1인 가구 여성으로서 투병하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지, 주위의 시선을 받는 과정은 어떨지 녹이려고 했다”고 밝혔다. 그런 은희를 묘사하는 방식은 마냥 어둡지 않다. 은희는 아팠기 때문에 교사라는 직업을 그만뒀지만, 활동가라는 직업을 갖게 된다. 아팠던 동안 주변의 반응에 상처를 받았지만, 아팠던 몸으로도 무무씨를 향한 애정을 자유롭게 표현한다. “누구나 질병을 겪을 수 있다. 나도 아픈 사람을 무능하다고 치부하진 않았는지, 내가 이런 대우를 받은 적은 없는지 독자들이 함께 고민해보면 좋겠다.” 은희와 동준을 통해 활동가라는 직업을 다룬 이유도 비슷하다. “한국사회는 ‘특정 나이에 무엇을 달성해야 한다’는 규정이 뚜렷하다. 활동가들을 볼 때 ‘자기 앞가림도 못 하면서 남들을 위한다’는 시선도 있는데, 나는 (삶의 방식이 다양한 것을) 존중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조해진 작가는 “소설은 인간의 얼굴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회가 그어 둔) 경계 밖, 혹은 경계 위의 사람들을 ‘한 인간의 얼굴’로 기억되는 이야기를 쓰고 싶다. 그것이 내가 소설을 쓰는 이유이기도 하고, 사는 이유이기도 하다.” “나로 인해 세상이 바뀌진 않겠지만 바뀌리란 믿음이 나를 살게 한다.” 소설에서 은희는 이 문장을 붙들고 산다. 소설가인 조해진에게도 이 문장은 유효했다. “폴란드 작가 올가 토카르추크가 책에서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책은 결국 세상을 바꾼다. 완전히 바꾸지는 않지만, 티스푼 한 술 만큼은 바꾸는 것 같다.’ 이 말이 참 좋았다. 나도 이런 마음으로 소설을 쓴다. 그 마음이 없었다면 20년 동안은 못 썼을 것 같다.” 그가 다음 소설로 들여다볼 것은 재일조선인의 얼굴이다. “내년 초에 나올 소설에서 재일조선인 이야기를 하려 한다. 자료들을 찾아 읽으며 역사 속에 살았던 사람들을 많이 떠올리고 있다.” 최혜리([email protected])
2025.09.17. 0:00
[OSEN=선미경 기자] 밴드 부활의 김태원이 부친상을 당했다. 17일 가요계에 따르면 김태원의 부친 김창학 씨는 이날 별세했다. 향년 91세. 고인의 빈소는 삼성서울병원장례식장 12호실이며, 발인은 오는 19일 오전 4시 40분, 장지는 분당메모리얼파크다. 김태원은 슬픔 속에서 그의 형제들, 유족들과 함께 장례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태원은 앞서 지난 2020년 8월 SBS플러스 예능프로그램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해 아버지가 알츠하이머 투병 중인 사실을 알린 바 있다. 당시 김태원은 “저희 아버지가 지금 알츠하이머를 앓고 계신다. 내 인생의 목표는 아버지였다. 내 롤모델이었다. 그런데 아버지가 나를 못 알아보기 시작했다. 그게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가슴 아프다”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사진]OSEN DB. 선미경([email protected])
2025.09.16. 23:50
“어렸을 땐 겁도 없이 ‘내가 다 해내리라’ 착각하며 건방지게 노래했다. 그런데 지금까지 음악을 해보니, 소리를 내는 것조차 두렵고 무섭다. 가면 갈수록 어렵다. 함부로 (곡을) 내기가 겁난다.” 가수 임재범(63, 학교는 1966년생과 다녔다고 한다)은 음악이 점점 어렵다고 했다.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데뷔 40주년 기념으로 발매하는 정규 8집 선공개곡 ‘인사’ 쇼케이스를 열면서다. ‘인사’는 2022년 공개한 정규 7집 ‘세븐 콤마’(SEVEN,) 이후 발매하는 3년만의 신곡이다. 40년을 응원해준 팬들에게 전하는 감사와 앞으로의 다짐을 담은 팝 가스펠 스타일의 곡이다. 임재범은 ‘그 곳엔 나 혼자 있게 두지 않고’, ‘그대의 진짜 사랑에’라는 구절에 크게 울컥했다고 했다. “사람이 살다 보면 나 혼자 외롭게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렇지 않다. 오랜만에 공연을 열면 많은 팬들이 응원해주기 위해 모인다. 그런 팬들을 위한 감사를 담았다”고 밝혔다. 개인적으로는 “엄마 떠나고 외로웠을 딸 생각도 많이 나서 울컥했다. 딸에게 나는 분리수거 잘하는 아빠”라고 덧붙였다. 부드러운 노래를 꺼낸 임재범은 “내 성격도 깎였다. 혹자는 내게 마음이 따뜻해졌다는데, 그렇다기보다 그냥 나이가 들어서 날카로움이 빠졌다. 이전엔 마음에 들지않으면 바로 치고 받았다. 외로워서 그랬던 것 같다. 나이들면서 사람들 생각이 다르고 상황이 다르다는 걸 알게 됐고, 받아들일 줄 아는 마음이 됐다. 이전에 그러지 못했던 내가 원망스럽다.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줬던 동료들에 미안하기도 하다”고 지난 날을 돌아봤다. 임재범은 늘 예측 불가능한 궤적을 걸어왔다. 1986년 한국 최초의 헤비메탈 앨범인 시나위 1집 ‘헤비 메탈 시나위’(Heavy Metal Sinawe)의 보컬로 등장했을 때만 해도 그는 거칠고 폭발적인 록 보컬리스트였다. 이내 1991년 솔로 1집 ‘온 더 터닝 어웨이’(On The Turning Away)에서 ‘이 밤이 지나면’을 부르는 순간, 그는 대중의 가슴을 흔드는 감미로운 보컬리스트로 새롭게 각인됐다. 록과 발라드를 넘나들며 ‘크게 라디오를 켜고’, ‘너를 위해’, ‘고해’, ‘비상’ 같은 곡을 남긴 그는 언제나 장르를 초월한 목소리의 힘으로 존재를 증명해왔다. 쏟아지는 방송국 러브콜은 마다했다. 한때 방송을 기피하고 홀로 은둔하며 ‘가수는 노래만 하면 된다’는 태도로 일관했다. 그 때문에 때때로 ‘은둔형 가수’로 불렸다. 지난 30주년 기념 음반을 냈을 때도 방송에서 임재범의 모습을 보기 힘들었다. 그렇게 그는 대중의 기억 속에서 사라졌다가도 무대에 오르면 압도적인 힘으로 모든 공백을 지워냈다. 2011년 MBC ‘나는 가수다’ 때엔 ‘여러분’, ‘빈잔’ 등의 전설적인 무대를 남겼다. 쇼케이스에서 임재범은 “활동을 자주 하지도 않았고 자주 앨범을 내지도 않았다. 그럼에도 응원해준 팬과 나를 인정해준 후배들 덕분에 계속 노래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최근의 임재범은 또 다른 얼굴을 보여줬다. JTBC ‘싱어게인3’(2023~2024) 심사위원으로 등장해 무뚝뚝하고 거친 이미지와 달리 따뜻한 아버지와 같은 심사평으로 화제를 모은 것. 참가자의 나이나 장르를 가리지 않고 장점과 가능성에 주목하며 공감했고, “참 잘했어요”라는 담백한 칭찬을 건넸다. 올해 방영 예정인 ‘싱어게인4’ 심사위원으로도 함께한다. 임재범은 “8집 준비와 콘서트, 심사위원까지 모두 열심히 해보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전국투어 콘서트 ‘나는 임재범이다’에서는 임재범의 40년 음악인생을 총망라한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임재범은 “40년에 대한 이야기를 스토리텔링으로 펼쳐가려 한다. 시나위 때부터 지금 8집까지 노래했던 곡 중에 내가 들려드리고 싶은 곡을 선정해서 꾸민다. 8집에 담길 ‘항해’라는 노래가 미완성곡인데 이걸 테마로 해서 오프닝을 할 생각이다. ‘비상’, ‘너를 위해’, ‘위로’, ‘여행자’, ‘고해’ 등도 부른다”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공연에서 선보일 또 다른 8집 선공개 곡 ‘니가 오는 시간’은 미완성인 관계로 트레일러로 살짝 공개했다. 노을을 테마로 잡으려 해도 잡히지 않는 그리움을 담았다. 임재범은 곡 작업이 늦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 “오래 전부터 기획을 했는데, 여러가지로 점검할 것들이 있어 시간이 걸리고 있다. 옛날엔 ‘녹음실의 왕’처럼 지나친 자신감으로 오버해서 노래하고 스스로 만족한 적도 있었다. 지금은 스스로 판단하기보다 주변에 자문을 구하고 하나씩 짚고 나간다. 그래서 만족하기가 점점 어렵다. 언제 8집이 나온다고 확답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서도 섣불리 장담하지 않았다. “40주년을 맞아 해야 할 숙제가 많다”며 팬들에게는 “내가 가진 것이 노래 뿐이라 이렇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 내가 가진 소리들이 이전과 달라 만족스럽지 않을 수도 있겠으나, 노래에 대한 생각이 깊어졌고 더 편안하게 노래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황지영([email protected])
2025.09.16. 23:46
[OSEN=지민경 기자] YG엔터테인먼트가 빅뱅의 '코첼라' 출연과 관련해 그룹명 사용을 공식 허가했다. 16일 세계 최대 규모의 음악 페스티벌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 이하 ‘코첼라’) 측은 2026년 공연의 라인업을 발표한 가운데 빅뱅이 이름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지드래곤과 태양, 대성이 내년 데뷔 20주년을 맞이해 빅뱅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뭉치는 것. 이들은 2026년 4월 12일과 19일(북미 현지 기준), 미국 캘리포니아 인디오에서 열리는 코첼라 메인 스테이지에서 20년 음악 여정을 집대성한 글로벌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YG엔터테인먼트 측은 17일 OSEN에 "빅뱅 그룹명 사용에 대해 코첼라 측과 멤버들 요청이 있어 승인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빅뱅은 지난 2022년 발표한 '봄여름가을겨울 (Still Life)' 이후 공식적인 활동이 없었던 바. 지난해 지드래곤의 신곡 ‘HOME SWEET HOME(홈 스윗 홈)’에 태양, 대성이 피처링으로 참여한 바 있지만, 빅뱅이라는 이름으로 뭉치는 것은 4년 만이다. 빅뱅이라는 그룹의 상표권을 가진 YG엔터테인먼트의 결정으로 '2026 코첼라'에서 오랜만에 완전체 빅뱅의 모습을 볼 수 있게 됐다. 앞서 YG엔터테인먼트는 지드래곤이 갤럭시코퍼레이션으로 이적한 이후 ‘지드래곤', '지디', ‘GD' 등에 대한 상표권을 온전히 양도해 솔로 활동에서도 활동명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하기도 했다.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빅뱅이 세계적인 음악 축제 ‘코첼라’에서 어떤 무대를 선보일지 벌써부터 전 세계 팬들의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SNS 지민경([email protected])
2025.09.16. 23:36
[OSEN=박소영 기자] 유재석은 몇 수 앞을 내다본 것인가. 배우 이준영이 가수로 돌아온다. 소속사 빌리언스는 17일 0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준영의 첫 번째 미니 앨범 ‘라스트 댄스(LAST DANCE)’ 하이라이트 메들리를 공개했다. 영상에는 수록곡 음원 일부가 담겨 글로벌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앨범에는 더블 타이틀곡 ‘바운스(Bounce)’와 ‘그대 내게 왜 이러나요’를 비롯해 ‘인썸니아(Insomnia) (심야영화)’, ‘미스터 클린(Mr. Clean) (Feat. REDDY)’까지 총 4곡의 신곡이 수록됐다. 각기 다른 색감의 케이스 속 CD가 회전하는 콘셉트 영상이 곡들과 함께 공개돼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동시에 사로잡았다. 타이트한 비트가 돋보이는 힙합 트랙 ‘바운스’는 이준영의 파워풀한 에너지를, 폭발적인 가창력이 빛나는 발라드 ‘그대 내게 왜 이러나요’는 섬세한 감성을 담았다. 극과 극의 두 타이틀곡이 만들어내는 상반된 매력은 이준영의 무한한 음악 스펙트럼을 입증하기에 충분하다. 특히 이준영은 ‘미스터 클린’ 작업에 직접 참여하며 작사·작곡 실력을 드러냈다. 자신만의 음악적 색채와 감성을 깊이 담아낸 만큼, 한층 성장한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다. 이준영은 최근 MBC ‘놀면 뭐하니’ 가요제에도 출전해 대세임을 입증했다. 당시 유재석은 이준영에게 “박남정 노래를 꼭 불러야 한다”며 강력히 권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의 바람처럼 이준영이 댄스곡과 발라드를 고루 들고 무대에 서게 됐다. 소속사 측은 “더 강력해진 매력으로 글로벌 팬들 곁에 돌아오는 이준영은 독보적인 음악 세계를 담은 신보 '라스트 댄스'를 통해 가을 가요계를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고 자신했다. 한편, 이준영의 첫 번째 미니 앨범 ‘라스트 댄스’는 오는 2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박소영([email protected])
2025.09.16. 23:29
[OSEN=선미경 기자] 데뷔 40주년을 맞은 가수 임재범이 늘 곁을 지켜주고 있는 팬들을 떠올렸다. 팬들에 대한 고마움으로, 임재범이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인 ‘음악’으로 돌아왔다. 임재범은 17일 오후 2시부터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일지아트홀에서 정규 8집 선공개곡 ‘인사’ 발매와 데뷔 40주년 전국투어 콘서트 개최 기념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임재범은 데뷔 40주년을 맞은 소감과 오랫동안 응원해준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1986년 밴드 시나위의 보컬로 음악 활동을 시작한 임재범은 올해 데뷔 40주년을 맞았다. 이를 기념해 올해 신곡 ‘인사’로 정규 8집의 막을 올리고, 전국투어 콘서트 ‘나는 임재범이다’를 통해 팬들과 만나게 됐다. 임재범은 올해 데뷔 40주년을 맞은 것에 대해서 “어렸을 때, 처음 음악을 시작했을 때는 겁도 없이 다 할 수 있을 거라 착각했다. 10년, 20년, 30년이 지니가고 나니 하나하나가 두렵고 무섭고 내가 제대로 하고 있나 겁도 난다”라며, “가면 갈수록 어려워진다”라고 소감을 먼저 말했다. 오늘(17일) 오후 6시에 발매되는 정규 8집의 선공개곡 ‘인사’는 2022년 정규 7집 ‘세븐 콤마(SEVEN,)’ 이후 약 3년 만에 발표하는 신작으로, 팬들에 대한 미안함과 감사의 마음을 온전히 담은 팝 가스펠 스타일의 곡이다. ‘고해’, ‘너를 위해’, ‘비상’ 등 임재범 명곡의 탄생에 함께한 채정은 작사가가 재합류해 깊이 있는 메시지를 완성했다. 임재범에게 ‘인사’는 지난 40년을 함께해 준 팬들을 향한 가사 편지이자, 신앙인들에게는 감사 기도, 또 누군가에게는 어머니께 보내는 감사 인사의 의미를 담고 있다. 임재범은 3년만의 신곡 ‘인사’에 대해 “가사가 많이 와닿았다”라며, “다른 곡을 녹음하기 위해서 녹음이 끝나고 가사를 다시 보지 않는데 이 곡은 녹음 후 가사를 돌아보게 됐다. 사람을 울컥하게 만들더라”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인사’는 팬들에 대한 감사 인사도 되고, 신에 대한 감사, 어머니가 저에게 주신 것에 대한 무한한 감사 인사도 될 것 같다. 끝없는 사랑을 줬던 사람들을 향한 감사 인사로 들어주시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데뷔 40주년 프로젝트의 선공개곡을 ‘인사’로 택한 이유도 있었다. 임재범은 “40주년에 팬들에게 해드릴 수 있는 건 노래 밖에 없다.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은데 말로만 하기보단 팬들과 기억에 남는 무언가를 남겨 놓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임재범은 다른 곡이 선공개곡이 될 뻔했지만, ‘인사’를 고집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임재범은 ‘인사’의 가사를 확인하다 울컥했다며, “울컥하게 만드는 얼굴이 많은데 나는 딸이 먼저 생각나더라. 내가 울컥하게 만든 포인트”라고 말했다. 임재범은 “청소년기에 엄마한테만 할 수 있는 이야기가 있을텐데 엄마 없이 보내게 해서 아빠로서 미안하다”라면서 딸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 외에도 임재범의 이번 앨범에는 그동안 시도하지 않았던 팝 발라드 장르의 곡 ‘니가 오는 시간’ 등이 담긴다. 임재범과 오랜 파트너십을 유지해온 프로듀서 박기덕과 함께 영화 ‘아저씨’의 OST ‘Dear’와 임재범의 ‘사랑’ 등을 탄생시킨 매드 소울 차일드의 14o2, 김이나 작사가 등이 의기투합했다. 40년의 음악 생활을 이어오면서 임재범은 변화한 자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임재범은 “예전엔 녹음실에 들어가면 자신감이 넘쳐서 오버해서 부른 적도 있었다. 혼자 만족하면서 ‘이 정도면 됐다’고 한 적도 많았는데, 지금은 스스로 괜찮다는 생각이 들어도 다시 점검한다. 그래서 만족하기가 점점 더 힘들어졌다”라고 털어놨다. 또 임재범은 과거 강렬한 카리스마가 강했던 이미지와 달라진 것에 대해서도 ‘세월’을 언급하기도 했다. 임재범은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모서리도 뾰족하지 않고 날카로운 침도 뽑혀 나간 것 같다. 동베 할아버지 같은 느낌”이라며, “우여곡절도 많았는데 그 시간 동안 함께 해주시고 지지해주는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그는 자주 앨범을 내거나 공연하지 않지만 늘 많은 사랑을 주는 팬들에게 거듭 감사 인사를 하기도 했다. 40년의 음악 인생을 살아온 임재범이지만 '레전드' 수식어는 불편해했다. 그는 "조용필 선생님들같은 분들이 레전드다. 나는 아직 그 수식어를 받을만한 연륜은 되지 않았다"라며 고개를 저었다. 임재범은 정규 8집 발매와 함께 오는 11월부터 데뷔 40주년 전국투어 콘서트 ‘나는 임재범이다’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이어진 임재범의 전국투어 콘서트 ‘집으로 돌아가는 길…’ 이후 약 2년 8개월 만에 개최하는 콘서트로, 오는 11월 29일 대구 공연을 시작으로, 12월 인천, 내년 서울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추가 공연이 계획돼 있다. 임재범은 이번 40주년 전국투어 콘서트에 대해서도 "지나간 40년에 대해 하나하나 스토리텔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다. 시나위부터 정규 8집까지 노래했던 곡 중 들려드리고 싶은 곡을 하나하나 선정해서 꾸밀 것"이라며, '고해', '비상', '너를 위해' 등을 예고하기도 했다. 임재범이 밝혔듯 이번 공연은 임재범의 40년 음악 여정을 되돌아보며 그의 인생과 음악에 담긴 깊은 울림을 팬들과 나누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그동안 ‘고해’, ‘너를 위해’, ‘비상’, ‘이 밤이 지나면’, ‘사랑보다 깊은 상처’, ‘낙인’, ‘사랑’ 등 수많은 명곡을 탄생시킨 임재범은 이번 공연을 통해 그만의 진정성과 감성을 들려줄 예정이다. 40년의 세월이 담긴 임재범의 대표곡들을 더욱 깊어진 감성으로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mail protected] 선미경([email protected])
2025.09.16. 23:20
[OSEN=지민경 기자] 신인 보이 밴드 AxMxP(에이엠피)가 데뷔와 동시에 호성적을 거뒀다. 국내 최대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인 한터차트에 따르면 AxMxP의 데뷔 앨범이자 첫 번째 정규 앨범 'AxMxP'는 초동 판매량 6만 3천여 장을 달성했다. AxMxP의 이번 성적은 공식적으로 앨범 발매 첫 주 판매량을 집계하기 시작한 이후, 역대 밴드 데뷔 앨범 초동 1위에 오른 기록이다. 지난 10일 발매한 AxMxP의 데뷔 앨범이자 정규 1집 'AxMxP'는 무채색 같던 10대 소년들의 일상에 예고 없이 밀려드는 다채로운 감정의 소용돌이를 테마로 삼아, 청춘이 마주하는 다양한 경험과 감정을 10곡의 음악으로 진솔하게 풀어냈다. 특히 데뷔와 동시에 트리플 타이틀곡을 내세운 AxMxP는 강렬한 힙합 기반의 'I Did It', 서정적인 감성의 '너는 나를 시인으로 만들어 (Love Poem)', 발랄한 분위기의 'Shocking Drama'까지 여러 장르를 아우르는 준비된 신인의 자신감을 보여주며 폭넓은 음악성을 입증했다. 한편 AxMxP은 데뷔 앨범 'AxMxP'로 활발한 활동 중이다. 각종 음악방송에 출연해 트리플 타이틀곡 중 하나인 'I Did It'으로 카리스마 가득한 무대를 펼치며 음악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FNC엔터테인먼트 지민경([email protected])
2025.09.16. 22:51
[OSEN=박소영 기자] 가수 양파가 27년 만에 전국투어를 연다. 양파는 11월8일 오후 6시 서울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2025 양파 전국투어 콘서트 '홈커밍'(HOMECOMING)을 개최한다. 1998년 첫 단독 콘서트 이후 27년 만의 전국투어다. 대전 공연은 11월22일 오후 6시 우송예술회관에서 열리며, 추후 청주, 전주 등에서도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서울과 대전 공연은 티켓링크에서 각각 18·19일 오후 5시부터 예매 가능하다. 양파의 28년 가수 활동을 총망라한 콘서트다. 양파가 직접 기획에 참여,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애송이의 사랑' '아디오'(ADDIO) '다 알아요' '사랑 그게 뭔데' 등 시대를 초월한 히트곡은 향수를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 달 발표하는 정규앨범 '파트1' 신곡과 MBC '복면가왕'에서 선보인 무대도 만나볼 수 있다. 최근 양파는 '복면가왕'에서 '앤틱거울'로 출연, 5연승 가왕 자리에 올랐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골든'(Golden)을 커버해 화제를 모았다. 이번 콘서트에서 골든도 라이브로 선보일 계획이다. 양파의 뛰어난 가창력과 깊어진 감성을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컨셉케이컴퍼니는 "오랜 시간 변함없이 응원해 준 양파 팬들에게 최고의 공연을 선물할 것"이라며 "추가 공연 지역도 오픈할 예정"이라고 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제공 박소영([email protected])
2025.09.16. 2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