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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가 띄운 '설탕 부담금'…14년 전 도입 꺼냈던 전문가도 쓴소리 [현장에서]

"여러분 의견은 어떠냐"(지난달 28일)에서 "무조건 반대나 억지스러운 조작·왜곡 주장은 사양한다"(이달 1일)로. 이재명 대통령이 연일 '설탕부담금'(설탕세) 도입 논의를 띄우고 있다. 지난달 X(옛 트위터)에 처음 화두를 던진 뒤, 반대 측을 겨냥한 글의 수위를 점차 올리고 있다. 증세 거부감이 큰 세금이 아니라, 목적·용도가 제한된 부담금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하면서다. 도입 필요성을 줄곧 강조해온 윤영호 서울대 건강문화사업단장도 "깜짝 놀랐다"고 할 정도로 갑작스러운 이슈 드라이브다. 2021년 발의됐던 법안이 폐기된 뒤 잠잠하긴 했지만, 이 대통령 말처럼 설탕부담금은 국민 질병 예방·치료를 위한 필요성이 크다. 설탕(가당) 과잉 섭취에 따른 비만·당뇨 등 만성질환 위험을 줄이기 때문이다. 건강보험 재정도 확충할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도 2016년 도입을 권고했다. '미래세대' 아동·청소년엔 이미 설탕 경고등이 켜졌다. 2024년 10~18세의 하루 당류 섭취량은 64.7g으로 모든 연령대를 통틀어 가장 높았다. 설탕이 많이 들어간 과채음료·탄산음료도 10~18세가 제일 많이 마신다(2023년). 소득별 건강 격차도 뚜렷하다. 김현창 연세대 의대 교수팀 분석(중·고교생 81만여명 대상)에 따르면 가구소득 하위 가정의 학생 비만율이 중·상위 가정보다 뚜렷하게 높게 나왔다. 그 뒤엔 패스트푸드·탄산음료 같은 식습관이 있다. 이 때문에 보건의료 전문가 대부분은 설탕을 과도하게 많이 쓰는 기업에 부담금을 매기는 데 긍정적이다. 하지만 이 대통령이 꺼낸 화두엔 이러한 맥락이 흐릿한 편이다. 설탕부담금의 본래 목적인 비만·당뇨 등을 넘어 "지역·공공의료 강화에 재투자"하겠다는 언급이 대표적이다. 청소년·저소득층의 설탕 과잉 섭취를 잡기 위해 부담금 외에 어떤 비(非)가격 정책 노력을 펼칠지에 대한 설명도 거의 없다. 그래서 대통령이 직접 언급하듯 토론보다 '찬반'에만 초점이 맞춰지는 모양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표 설탕세는 산업 전반을 외면한 조삼모사식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반대 입장을 강하게 냈다. 시민단체 참여연대는 "설탕세에 앞서 금융투자소득세 재도입부터 답하라"면서 정책 우선순위를 꼬집었고,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도 "졸속적인 설탕세 도입 논의에 우려를 표한다"는 자료를 냈다. 설탕부담금 반대 측뿐 아니라, 동의하는 전문가 중에서도 설익은 이슈화로 되레 냉철한 논쟁이 어려워졌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중요한 보건 정책인데 국민 오해는 커지고, '이재명표' 꼬리표가 붙은 정치 문제가 됐다는 지적이다. " "설탕부담금을 진짜 추진하고 싶으면 청소년 비만·당뇨 문제와 원인을 설명하고, 탄산음료 소비 감소를 위한 정책을 마련한 뒤, 궁극적으로 부담금도 필요하다고 언급했어야 합니다. 대통령이 갑자기 부담금을 꺼내니 '모든 음식 물가가 올라간다', '세수가 없으니 설탕까지 손댄다'는 식으로 모두가 혼란에 빠지고, 정치적으로 민감해진 셈입니다." " 보건정책학 박사인 이성규 한국담배규제연구교육센터장의 쓴소리다. 이 센터장은 14년 전 설탕세 도입 등 규제 강화를 강조한 학술지 기고문을 썼다. 그는 "나중에 설탕부담금 후속 논의가 나오더라도 같은 이유로 정치적 반대가 반복되지 않겠나. 전문가와 상의한 뒤 정교하게 추진했으면 추진 동력이 오히려 높아졌을 텐데 안타깝다"라고 덧붙였다. 김원식 건국대 경제학과 명예교수는 지금 같은 '이슈 던지기'보다 디테일한 설득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그 역시 설탕부담금 추진에 찬성하는 입장이다. 김 교수는 "대통령이 소셜 미디어로 이슈를 계속 던지고 반대 측을 공격하면 국민 오해만 키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건복지부·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함께 설탕부담금이 건강 문제를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 등의 이유를 국민에게 구체적으로 제시해야 한다. 박근혜 정부 때도 담뱃세 인상 반대가 매우 컸지만, 충분한 설명을 거쳐 정책이 추진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정종훈([email protected])

2026.02.02.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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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의사, ADHD 환자래" 스스로 그 소문 퍼뜨린 이유

‘해야 할 일을 자꾸 깜빡깜빡합니다. 잊지 않으려면 반드시 메모를 해야겠어요. 앗! 그런데 메모지는 어디 뒀을까요? 아니, 이 메모지는 대체 뭐죠? 내 글씨가 분명한데, 이걸 왜 적어둔 걸까요. 아! 맞다 맞다….’ 해람정신건강의학과 노현재(37) 원장의 머릿속에서 하루에 몇 번씩 반복되는 의식의 흐름입니다. 머릿속은 늘 바쁜데, 정작 필요한 순간 생각은 줄줄 새고 있어요. 일을 미루려고 했던 게 아닌데, 막판이 돼서야 기억이 떠오르는 통에 매번 벼락치기로 일 처리하는 자신의 모습에 ‘난 대체 왜 이 모양인가’실망하기도 수차례입니다. 심지어 진료 도중 환자의 말을 듣다 딴 생각으로 달려가는 정신 줄을 붙잡으려 필사의 노력을 기울여야 했다면 믿으실까요. 아무리 주의를 기울여도 실수가 반복되니 매 순간 자책감이 커질 수밖에요. 분명히 일을 못하는 사람은 아닌데 늘 일에 쫓기고, 마음은 허둥지둥 바쁘기만 합니다. 노력해도 실수는 줄어들지 않았고, 삶은 자꾸 엉켜만 갔습니다. " 나는 왜 이리 집중력이 부족할까. 이건 의지의 문제인가, 능력의 문제인가…. 심지어 직업이 정신과 의사인데 이래도 된단 말인가. " 전공의 시절, 지도교수님을 찾아가 ‘도대체 저는 왜 이 모양일까요’라며 고민을 털어놓을 때까지만 해도 노 원장은 자신의 병명에 대해 상상조차 해본 일이 없었습니다. " 노 선생, 이건 단순한 산만함이 아닌 것 같네. ADHD(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 기질로 보여. 검사를 제대로 받아보는 게 어때? " 지도교수님 말씀을 듣고 받아본 검사 결과 노 원장은 ‘빼박(빼도 박도 못하게)’ ADHD였던 겁니다. 명색이 정신과 의사인데 ADHD라니…. 노 원장이 이 결과에 절망했냐고요? 천만에요. " 아무에게도 인정받지 못하고, 저 역시 이해할 수 없었던 제 행동에 대해 비로소 해답지를 찾은 기분이었어요. 제가 못나고 이상한 사람이 아니라 그냥 ‘ADHD’여서 그랬던 거잖아요. 제가 왜 이렇게 살아왔는지 알게 되니 차라리 속이 후련했어요. " 노 원장은 자신의 ADHD를 숨기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아 맞다, 나 ADHD였지?』(리드앤두) 등의 책을 써서 만천하에 공개했죠. 처음엔 정신과 의사로서 신뢰가 흔들리지는 않을지, 편견의 대상이 되지는 않을지 두렵기도 했답니다. 그럼에도 공개한 이유는 단순했습니다. " 정신질환 환자들에게 ‘괜찮다’고 말해주기 위해서였어요. 환자들에게 숨기지 말고 병원에 오라고 말하면서, 정작 제가 ADHD를 숨긴다면 좀 이상하잖아요. " 그는 ADHD가 자신을 더 완벽한 의사로 만들어주진 않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환자의 말을 서두르지 않고 끝까지 듣는 의사로 바꿔놓았다고 하네요. 정신과를 방문하는 환자들이 갖는 두려움·걱정·공포에 대해 노 원장은 “나 자신이 ADHD를 겪어보지 않았다면 깊이 공감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ADHD 덕분에 환자와 같은 언어로 소통하는 법을 배웠다는 겁니다. 그래서 그를 만나 물었습니다. " ADHD가 있어도 사회생활이 가능할까요? " (계속) 노현재 원장은 ADHD 진단을 받고 나서야, 어릴 적 행동들이 ADHD 증상의 일부였다는 걸 깨달았다고 합니다. 흔히 ADHD는 잘 집중하지 못하는 증상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그래서인지 노 원장은 학창시절 시험 문제에서 꼭 틀렸던 문제가 있었다고 합니다. 어떤 문제였길래 매번 틀렸던 걸까요? 그게 ADHD와도 관련이 있는 걸까요? ADHD임에도 엄청난 공부량을 필요로 하는 의사가 될 수 있었던 건 어떤 노력 때문이었을까요? 정신과 의사가 ADHD를 고백하게 된 이유, 그 자세한 이야기는 아래 링크에서 이어집니다. -어릴 때부터 항상 틀렸던 이 문제 -정신과 의사가 ADHD 고백한 이유 -이것도 ADHD? 의외의 증상은 -ADHD 있어도 사회생활 가능할까 ☞“정신과 의사, ADHD 환자래” 스스로 그 소문 퍼뜨린 이유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96103 '더,마음' 기사를 더 읽고 싶다면? ‘이 단어’ 반복하면 피하라…날 질투하는 사람 찾아내는 법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85635 "불안해요" 서울대생들이 왜? 정신과 의사 캠퍼스 상주 이유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62434 “청량리 성매매女, 반전이었다” 노숙자 돌보는 여의사의 그때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99507 ‘남탓해라’ 침착맨 웃긴 그 교수 “내향인도 이거 건들면 터진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01281 “치매 검사 안 해” 버럭한 엄마…병원 모셔가는 세 가지 스킬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92791 선희연([email protected])

2026.02.02.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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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평통, 고 이해찬 수석부의장 추모행사

 고 이해찬 전 국무총리 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의 갑작스런 별세 소식에 워싱턴 한인 진보그룹이 깊은 애도를 표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워싱턴협의회(회장 박준형, 이하 워싱턴평통)는 지난 달 30일 오후 3시 애난데일 한인타운 인근 코리안커뮤니티센터  강당에서 고 이해찬 수석부의장 추모행사를 엄수했다. 이날 추모식에는 주요 내빈 50여 명이 참석했다.   김지은 워싱턴평통 총무의 사회로 진행된 추모행사는 국민의례와 정종웅 수석부회장의 고인 약력 소개로 시작됐다. 이어 박준형 워싱턴평통 회장의 추모사와 이재수 민주평통 미주부의장, 강창구 김대중재단 워싱턴위원회 회장, 조기중 총영사 등이 조사를 통해 고인의 뜻을 기렸다.   박형준 회장은 추모사에서 “오늘 우리는 대한민국 민주화 과정의 한 시대를 온몸으로 살아내신 고 이해찬 수석부의장님을 깊은 애도와 존경의 마음으로 떠나보내고자 이 자리에 모였다”면서 “고인의 삶은 대한민국 현대 정치사이며 민주주의 역사 그 자체였다”고 말하면서 “워싱턴평통은 고 이해찬 수석부의장님께서 남기신 민주주의 원칙, 평화통일에 대한 신념을 이어받아 못다이루신 하나된 통일 대한민국의 꿈을 끝까지 이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참석자들은 조사에서 한국 현대사의 격랑 속에서 온몸으로 민주화를 위해 헌신한 고인의 삶을 회고한 동시에 민주화운동 그룹의 지도자로서의 보여준 리더십을 높이 평가했다.   주최 측이 마련한 국화를 들고 조문에 나선 참석자들은 갑작스러운 별세에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한 참석자는 “고 이해찬 수석부의장님은 민주화 운동 과정에서 수차례 투옥을 하는 등 큰 시련을  감내하며, 민주주의 회복이라는 시대적 과업을 향해 묵묵히 걸어 나아가셨다”고 말했다.   앞서 2시30분경에는 강경화 주미대사는 커뮤니티센터에 마련된 분향소를 찾아 헌화와 분향을 하고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한편, 고 이해찬 수석부의장은 2026년 1월 23일 베트남 호찌민 방문 중 갑작스럽게 쓰러져 병원의로 긴급 이송됐으나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향년 73세로 별세했다.   김성한 기자 [email protected]수석부의장 추모행사 이해찬 수석부의장님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워싱턴협의회

2026.02.02.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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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가정상담소, 청소년 응급처치자 교육

 워싱턴가정상담소(이사장 강고은)는 지난 1월 31일, 메릴랜드 게이더스버그 사무실에서 청소년을 둔 부모와 교사, 청소년 관련 종사자 등 한인 성인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정신건강 응급처치자(Youth Mental Health First Aid)’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몽고메리 카운티 아시안계 미국인 건강 이니시어티브(AAHI)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 첫 번째 청소년 정신건강 응급처치자 교육이다.   20년 경력의 임상전문 상담사인 천신 테일러 워싱턴가정상담소 소장이 주강사로 나섰으며, 임상심리학자인 콜벳 박사가 보조 지원 강사로 참여해 교육의 전문성을 더했다. 이날 몽고메리 카운티를 비롯해 버지니아 페어팩스, 메릴랜드 프레드릭 등지에서 모인 총 8명의 한인 성인들이 교육에 참여했으며, 참가자들은 부모, 학교 교사, 교회 청소년 담당 교사, 상담계 종사자 그리고 청소년 문제에 관심을 가진 일반 성인들로 구성됐다. 교육에 앞서 강고은 이사장은 “한인 청소년들의 정신건강 문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중요한 과제”라며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는 응급처치자 교육에 참여한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응원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워싱턴가정상담소는 앞으로도 차세대가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교육은 응급처치자로서의 역할과 사명을 시작으로, 청소년 정신건강의 현황, 정상적인 청소년 발달 과정, 정신건강의 경고 신호, 위기 상황에 대한 대응 방법, 그리고 실제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행동 원칙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부부가 함께 교육에 참여한 한 훈련생은 “청소년 다섯 명 중 한 명꼴로 정신질환 진단을 받는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다”며 “비판하지 않고 경청하는 태도의 중요성과 응급처치자로서의 구체적인 행동 수칙을 배울 수 있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천신 테일러 소장은 “대면 교육을 통해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신건강에 대한 편견이 여전히 높은 한인 사회에서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정신건강에 대한 공통 관심을 갖는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것이 장기적인 목표”라고 강조했다. 한편 워싱턴가정상담소는2026년 각 분기마다 성인을 대상으로 성인 정신건강 응급처치자 교육과  시니어를 위한 시니어 정신건강 응급처치자 교육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해당 교육은 한인 교회, 지역 단체, 시니어 센터 등을 대상으로 한 방문 교육도 가능하며, 현재 교육 신청자를 모집 중이다. (문의: 703-761-2225 / 240-224-3238)   김성한 기자 [email protected]워싱턴가정상담소 응급처치자 청소년 정신건강 응급처치자 교육 한인 청소년들

2026.02.02.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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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태권도장, 주니어 국가대표 선발 쾌거

버지니아 알렉산드리아에 위치한 유스태권도장(관장 유전생) 문하생 두 명이 전국 청소년 선발전에서 미국 주니어 국가대표 선수단에 발탁돼 화제다.   주인공은 소피아 카터(여.16)와 밴자민 피터(16.남)로, 이들은 1월30일부터 2월1일까지 3일 간 ‘툴사 오클라하마 에비스드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전국 주니어대회(USA national taekwondo Junior team trials)에서 우승해 남.여 주니어 국가대표에 각각 선발됐다.   카터 양과 피터 군은 남자 8명.여자 8명 총 16명으로 구성된 미국 주니어 국가대표 선수 일원으로 오는 10월 우즈베키스탄 캔트에서 개최되는 세계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유전생 관장은 “유스태권도장에서 두 명의 국가대표가 선발되어서 영광스럽다”면서 “이것으로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더 좋은 성과와 훌륭한 선수를 배출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앞서 유스태권도장은 2023년 미국 국가대표팀에 시니어 1명과 주니어 3명이 선발되어 이 중 2명이 팬앰게임(Pam-Am Game)에서 우승하는 쾌거를 올리기도 했다. 문의 703-798-8677. 김성한 기자 [email protected]유스태권도장 국가대표 유스태권도장 주니어 주니어 국가대표 선발 쾌거

2026.02.02.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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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케네디센터, 7월4일부터 2년간 폐쇄

 지난해 케네디센터에서 명칭을 변경한 워싱턴 지역의 대표적인 공연장 ‘트럼프-케네디센터’가 개보수 공사를 위해 오는  7월 4일부터 2년 간 폐쇄한다.   이 센터 이사장을 맡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일 ‘트루스 소셜’을 통해 “트럼프-케네디센터에 대해 1년 간 건설업체, 음악 전문가, 예술 기관 및 기타 자문가, 컨설턴트들과 함께 검토한 결과, 폐쇄 후 재개장하는 공사 방식과, 훨씬 더 긴 기간 동안 공연을 계속하면서 부분 공사를 진행하는 방식 중 어떤 것이 더 나은지 고민한 끝에 트럼프-케네디센터를 일시적으로 폐쇄하고 공사, 재정비 및 완전 재건축을 진행한다면 의심할 여지 없이 세계 최고 수준의 공연 예술 시설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글을 올렸다.   다시 말해, 만약 공사를 중단하지 않으면 시공 품질이 현저히 떨어질 뿐만 아니라 시설을 이용하는 여러 행사로 인해 관객들이 공사를 방해하는 일이 잦아 완공까지 걸리는 시간도 훨씬 길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트럼프-케네디센터는 2년 간 폐쇄되었다가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 마지막 해인 2028년 여름에 다시 문을 열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금 조달과 모든 준비가 완료되었다”면서 “수많은 전문가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내려진 이번 중요한 결정은 오랫동안 재정적으로나 구조적으로나 열악한 상태에 있었던 낡고 망가진 센터를 세계적인 수준의 예술, 음악, 엔터테인먼트의 요새로 탈바꿈시켜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훌륭하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방 의회는 트럼프-케네디센터 보수 및 수리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를 위해 2억5700만 달러의 예산을 승인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 ‘멜라니아’의 시사회를 이 곳에서 개최했는 데, 이 영화는 개봉 첫 주말에 약 8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지난 10년 동안 가장 높은 개봉 첫 주말 수익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케네디센터는 1963년 케네디 전 대통령이 암살당한 직후 연방 의회가 추모의 뜻을 담아 법안을 통과시키고 린든 존슨 당시 대통령이 서명하면서 설립됐다. 개명 전까지 정식 명칭은 ‘존 F. 케네디 공연예술 센터’였다. 김성한 기자 [email protected]케네디센터 트럼프 케네디센터 보수 지난해 케네디센터 트럼프 대통령

2026.02.02.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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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미 벽도 넘었다…‘골든’ K팝 새 역사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주제곡 ‘골든(Golden)’이 K팝 최초로 그래미 상을 받았다. 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그래미 어워즈에서 ‘골든’은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 상을 받았다. 시각 매체용 노래에 수여하는 상으로, ‘골든’을 작사·작곡한 한국계 미국 작곡가 겸 가수 이재와 작곡에 참여한 테디, 이도(IDO, 이유한·곽중규·남희동), 투웬티포(24) 등이 수상자가 됐다. 투웬티포는 수상 소감에서 “현장에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이 모든 과정에 참여한 ‘K팝의 개척자’ 테디형에게 이 영광을 바친다”고 말했다. K팝 아티스트들의 그래미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 성악가 조수미(1993년), 엔지니어 황병준(2012·2016년),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2021년) 등 클래식 분야에선 수상자가 나왔다. 영국 BBC는 “‘골든’의 그래미상 수상은 K팝 음악의 문화적·상업적 영향력에 대한 인식이 점차 높아지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뉴욕타임스는 “‘케데헌’은 2025년 가장 영향력 있는 글로벌 문화 콘텐트 중 하나이자 넷플릭스 역사상 가장 많이 시청된 영화였다. 그리고 이제는 K팝 최초로 그래미상을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2일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에 “값진 성과에 뜨거운 축하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적었다. 이날 시상식에서 K팝 아티스트들은 축하 무대로도 이목을 끌었다. 블랙핑크 멤버 로제와 브루노 마스는 록 버전으로 편곡된 ‘아파트’로 오프닝 무대를 장식했다. 테일러 스위프트 등 팝 가수들도 관객석에서 후렴구 “아파트”를 외치며 호응했다. 한국의 하이브, 미국의 게펜 레코드가 만든 K팝 그룹 캣츠아이는 이날 자신들의 곡 ‘날리’의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골든’ 외 다른 K팝들은 모두 수상이 불발됐다. 로제의 ‘아파트’는 그래미 어워즈 본상인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노래’와 장르상인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등 3개 부문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하진 못했다.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신인상’ 등 2개 부문 후보에 올랐던 캣츠아이, ‘베스트 뮤지컬시어터 앨범’ 부문 후보였던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도 수상이 불발됐다. ‘골든’도 ‘올해의 노래’‘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등 총 5개 부문 후보에 올랐지만,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 이외의 부문에선 이름이 불리지 못했다. 그래미 어워즈 가장 큰 상인 ‘올해의 앨범’의 영광은 푸에르토리코 출신의 가수 배드 버니에게 돌아갔다. 그래미 어워즈에서 스페인어로 된 앨범이 ‘올해의 앨범’ 상을 탄 건 최초다. 또 다른 본상인 ‘올해의 노래’는 빌리 아일리시, ‘올해의 레코드’는 켄드릭 라마가 받았다. 이날 배드 버니는 “하나님께 감사를 표하기 전에, ICE(미국 이민세관집행국)는 사라지라고 말하고 싶다”며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정책을 비판해 박수를 받았다. 2020·2024년에 이어 세 번째로 ‘올해의 노래’ 상을 받은 빌리 아일리시도 가슴에 ‘ICE 아웃’(ICE Out) 배지를 달고 시상대에 올랐다. 최민지.정은혜.최혜리(choi.minji3)

2026.02.02. 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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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월 3일

2026년 2월 3일 화요일 (음 12월 16일) 쥐 - 재물 : 지출 건강 : 주의 사랑 : 답답 길방 : 西 36년생 3살 버릇 100살까지 가는 법. 48년생 사람은 변하지 않는 법. 60년생 사람은 고쳐 쓰지 못한다. 72년생 믿지도 기대하지도 말라. 84년생 이유 없는 친절은 없다. 96년생 단것이 치아를 상하게 한다. 소 - 재물 : 지출 건강 : 주의 사랑 : 갈등 길방 : 東 37년생 오른손이 하는 것은 왼손이 모르게. 49년생 남과 말을 섞지 말라. 61년생 혼자만의 외로움을 즐기자. 73년생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참아라. 85년생 말보단 문서화시켜라. 97년생 내 몫을 잘 챙길 것. 호랑이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南 38년생 취미나 여가생활을 만들자. 50년생 나이가 들수록 소일거리 필요. 62년생 소극적 말고 적극적. 74년생 진행하는 일에 탄력이 붙을 듯. 86년생 정보 수집에 공들일 것. 98년생 손해보다 이익이 많을 듯. 토끼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행복 길방 : 北 39년생 좋은 것이 좋은 것이다. 51년생 웃으면 복이 와요, 웃고 살자. 63년생 좋아하는 일을 할 수. 75년생 행운의 신은 내 편. 87년생 삶이 행복의 향기로 진동할 듯. 99년생 소중한 순간은 사진으로 남기자. 용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질투 길방 : 東 40년생 열 손가락 깨물어 아프지 않은 것 없다. 52년생 정에 끌려가지 말 것. 64년생 냉정하게 판단할 것. 76년생 마음 약해지면 안 된다. 88년생 삶이란 경쟁의 연속이다. 00년생 실력과 노력만이 살길이다. 뱀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베풂 길방 : 南 41년생 남보다 자신을 먼저 챙길 것. 53년생 주변 사람들을 잘 챙길 것. 65년생 돕는 것과 끌려가는 것은 다르다. 77년생 내 사람을 기용. 89년생 마음을 열고 다가설 것. 01년생 패션도 경쟁, 외모에 신경을. 말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베풂 길방 : 南 42년생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54년생 바꾸고 정리할 것은 정리. 66년생 시대의 흐름에 맞출 것. 78년생 목적을 위해 작은 것은 양보. 90년생 멀리서 말고 가까운 곳에서. 02년생 인간관계에 공들이기. 양 - 재물 : 좋음 건강 : 튼튼 사랑 : 한마음 길방 : 西南 43년생 모든 것은 제 자리가 있는 법. 55년생 가족의 화목이 행복의 근본. 67년생 리더십을 발휘하고 목적을 달성할 수. 79년생 융합을 통해서 발전을 도모할 것. 91년생 영역이 넓어지거나 권한이 커질 수도. 원숭이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北 44년생 평범한 일상이 소중한 것이다. 56년생 근심 멀고 웃을 일이 생길 수. 68년생 계획에 없던 일이 생길 수도 있다. 80년생 NO라고 말하지 말고 YES라고 할 것. 92년생 긍정의 마인드와 자신감 갖고 정진. 닭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北 45년생 자녀 자랑이나 집안 자랑해도 된다. 57년생 유쾌, 상쾌, 통쾌한 하루. 69년생 적재적소에 일이나 사람이 만들어질 수. 81년생 서로 상생 관계가 만들어질 수도. 93년생 능력 발휘하고 이미지 좋아질 듯. 개 - 재물 : 지출 건강 : 주의 사랑 : 갈등 길방 : 西 46년생 입술이 없으면 잇몸이 시린 법. 58년생 잡고 있는 것을 놓아야 새것을 잡는다. 70년생 미련 갖지 말고 집착도 하지 말라. 82년생 부부 싸움은 칼로 물 베기. 94년생 감정의 노예가 되지 말고 복지부동. 돼지 - 재물 : 지출 건강 : 보통 사랑 : 무지개 길방 : 東 47년생 몸에서 보내는 신호를 잘 감지하라. 59년생 옛날만 생각 말고 현실적일 것. 71년생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것이 아니다. 83년생 알면 병이 되고 모르면 약이 될 수 있다. 95년생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다. 조규문(사주, 작명, 풍수 전문가)

2026.02.02. 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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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통 하얗다’ 비판받던 그래미, 이제야 K팝 인정

미국 그래미 어워즈 투표인단 겸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지 햇수로 10년 차다. 내가 처음으로 위촉된 2017년은 아델이 그래미 본상 3개(올해의 앨범·레코드·노래) 부문을 석권한 해다. 유력한 경쟁자였던 비욘세가 홀대 받았다는 여론 때문에 ‘하얀 그래미(White Grammys)’라는 비판이 나왔다. 주최 측인 미국레코딩예술과학아카데미(NARAS)는 투표인단과 심사위원에 유색 인종 비율을 높이고 20~30대 젊은 청년층 음반관계자들을 적극적으로 충원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후 몇 개월 만에 내가 위촉됐다. 인종 차별 논란 속에서 뜻밖의 수혜를 입게 된 셈이다. 하지만 이후에도 그래미 어워즈는 여러 차례 이런 논란에 휩싸였다. 2021년엔 에티오피아 이민자 가정 출신의 천재 뮤지션 위켄드가 주요 부문 후보에 오르지 못하자 비욘세를 필두로 저스틴 비버, 칸예 웨스트 등 쟁쟁한 아티스트들이 시상식 보이콧을 표명했다. 2024년에도 주요 부문 상을 테일러 스위프트, 빌리 아일리시, 마일리 사이러스 등 백인 여성 가수들이 받으며 비판이 끊이지 않았다. K팝도 그동안 철저하게 외면당해왔다. K팝은 단기간 내 전 세계 대중음악계를 빠르게 점령하며 폭발적인 음반 판매량과 투어 공연 및 각종 굿즈 등으로 인한 경제적·산업적 성과를 냈다. 하지만 방탄소년단(BTS)도 그래미 수상엔 실패했다. 미국 빌보드 차트, 영국 오피셜 차트 등에서의 대기록들에도 불구하고 그래미는 견고한 ‘보수성’을 끝내 놓지 못했던 것이다. 이후 만났던 여러 미국 대중음악 관계자들이 BTS의 수상이 3년 연속 불발된 것과 관련해 자신의 일처럼 분노했었던 일들이 주마등처럼 머릿속을 스친다. 로제의 ‘아파트’, 헌트릭스의 ‘골든’ 등이 본상 후보로 오른 올해에 이르러서야 그래미가 K팝을 본격적으로 인정하게 된 듯하다. 그래미는 1차 투표를 통해 출품된 수많은 작품 중에서 후보를 결정하며 이후 2차(최종) 투표로 수상작을 정하는데, 올해는 1차 투표 때부터 변화가 감지됐다. 예년보다 많은 K팝 그룹들이 1차 투표 때 지원서를 냈다. 또 K팝 뮤지션들이 연관돼있는 미국의 주요 음반사, 중소 레이블들도 ‘그래미 캠페인’에 열정적으로 뛰어들었다. 여기서 말하는 캠페인은 일종의 홍보를 말한다. 이들은 1만명이 넘는 전 세계 그래미 투표인단에 비밀리에 연락을 취하며 어느 때보다 활발하게 ‘리스닝 파티’ ‘음악감상회’ 등 크고 작은 이벤트를 진행했다. 그 결과가 오늘의 그래미 시상식 결과로 나타났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주제가 ‘골든’이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 부문에서 수상했다. ‘골든’과 ‘아파트’, 캣츠아이가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노래’ ‘신인상’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등을 수상하진 못했지만, 그래미 어워즈 본상 후보에 올랐다는 건 미국 전 세대 연령대와 인종을 아우르는 ‘국민 가요’ 반열에 올랐다는 뜻이기도 하다. 앞서 K팝을 알린 싸이의 ‘강남스타일’이나 BTS의 다른 곡들과 그 위상의 의미가 다르다. 다만 아직은 시작에 불과하다. 한국 국적의 음악가 중 한 사람으로서 K팝이 미국의 메인 스트림에서 더 오래도록, 더 탄탄히 장기 집권하기를 간절히 원하고 바란다. 임형주(팝페라테너, 그래미상 투표인단 겸 심사위원, 용산문화재단 이사장)

2026.02.02. 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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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가 열고, BTS가 키우고, 케데헌이 찢었다

K팝이 그래미 어워즈 본상(General field, 올해의 앨범·레코드·노래·신인상 등 6개 부문) 후보에 오르고 장르 상을 수상하며 K팝의 세계적 위상이 달라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간 국내 대형 기획사를 중심으로 펼쳐진 글로벌 마케팅 공략, 달라진 미디어 환경 등이 K팝 세계화의 밑바탕이 됐다는 분석이다. 올해 그래미 어워즈에서 K팝은 눈에 띄는 결과를 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주제가 ‘골든’이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 부문에서 수상했고, ‘골든’, 로제와 브루노 마스가 부른 ‘아파트’, 하이브와 미국 게펜 레코드가 합작해 만든 캣츠아이가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노래’ ‘신인상’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등의 후보에 올랐다. 지금까지 K팝이 그래미 어워즈에서 거둔 성과는 방탄소년단(BTS)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 연속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등의 후보에 오른 게 전부였다. 지금처럼 K팝의 글로벌 영향력이 커진 데엔 2000년 중반부터 국내 대형기획사들을 중심으로 추진된 마케팅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SM·JYP·YG엔터테인먼트 등은 꾸준히 해외 무대의 벽을 두드렸다. 이들은 2000년대 중반부터 외국인 멤버를 포함시키는 방식으로 현지화를 시도했다. 이른바 ‘아이돌 2세대’로 불리는 슈퍼주니어, 투피엠(2PM), 투애니원(2NE1) 등이 대표적이다. BTS로 대표되는 3세대는 한국어가 아닌 외국어로 음반을 발표하거나 소셜미디어로 외국 팬들과 직접 소통하며 팬덤을 키웠다. BTS는 2020년 영어로 낸 신곡 ‘다이너마이트’로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핫 100 1위를 달성했으며, 그 해 11월 그래미 후보로 선정됐다. 4세대부터는 아예 데뷔부터 글로벌 무대를 공략하는 그룹들이 나왔다. 스트레이키즈·에스파 등은 데뷔 음원을 국내외에 동시 발매했으며 해외 인터뷰 등에도 적극 나섰다. 달라진 미디어 환경 역시 K팝에는 기회였다. 소수의 방송사를 통하지 않고도 콘텐트를 유통할 수 있게 한 유튜브 덕에 싸이의 ‘강남스타일’(2012) 뮤직비디오가 세계적 유명세를 떨칠 수 있었다. 2013년 데뷔한 BTS는 그 무렵 널리 퍼지기 시작한 유튜브·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글로벌 팬덤을 결집시켰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엔 콘텐트 플랫폼 OTT가 새로운 장을 열어줬다. K팝 아이돌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데헌은, 그간 ‘소수의 팬덤이 만든 현상’으로만 인식됐던 K팝 대중화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케데헌이 어떻게 미국인들을 케이팝으로 이끌었나’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기존 K팝은 전 세계 음반 판매량이 많은 반면, 미국 내에서 자연스럽게 스트리밍 되는 히트곡을 만들어내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며 “케데헌의 성공은 K팝의 구조적 확장 가능성과 문화적 주류화를 보여주는 실험이자 이정표로 남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K팝의 글로벌 진출은 이제 아이돌 제작·육성 시스템이 통째로 바다를 건너는 방식으로 진행 중이다. 하이브, JYP 등은 유니버설 뮤직 그룹, 리퍼블릭 레코드 등 미 음반사와 합작해 K팝 스타일의 아이돌 그룹을 제작하고 있다. 이번 그래미 신인상 후보로 오른 6인조 걸그룹 캣츠아이도 그렇게 탄생했다. 정덕현 평론가는 “한국인이 한 명밖에 없는 캣츠아이처럼 K팝 ‘K’를 지우려는 시도는 세계화 측면에서 보면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이라면서도 “이로 인해 팝과 차별점이 사라지며 K팝이 잊힐지, 반대로 또 다른 장르를 개척할지 과도기에 서있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배국남 평론가는 “장르가 모호하다는 K팝에도 ▶두 개 이상 음악 장르의 혼합 ▶기승전결 구조의 편곡 ▶한국어와 영어 혼용 가사 등 음악적 특징이 있다”며 “이 밖에도 한국 제작사의 육성 시스템 등을 통해 탄생한 그룹이라면 한국인 멤버 없이도 K팝 그룹이라 명명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다만 “수년 전부터 계속 되던 연습생 인권 침해 문제, 불공정 계약 등 고질적인 문제점 역시 K팝의 글로벌화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덧붙였다. 최민지.최혜리(choi.minji3)

2026.02.02. 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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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면 안정기라 생각해서"…안영미, 생방송 중 깜짝 발표

개그우먼 안영미(42)가 2일 라디오 방송에서 둘째를 임신했다고 알렸다. 안영미는 이날 MBC 라디오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에서 "둘째를 임신했다. 청취자들이 지난주부터 '임신한 느낌이 든다'고 해주셨는데, (임신이) 맞다. 중기 정도 됐다"고 밝혔다. 이어 "노산이다 보니 조심하느라 말을 못하고 꾹꾹 참고 있다가 처음으로 얘기한다"며 "첫째도 노산이었는데 지금은 확실한 노산이라 하루하루가 외줄 타기를 하는 듯 불안하다. 이 정도면 안정기이지 않을까 해서 깜짝 발표했다"고 말했다. 안영미는 이날 둘째의 성별과 출산 예정일도 공개했다. 그는 "딱콩이(첫째)를 한창 더웠던 7월에 출산했는데, 둘째도 7월에 낳는다"며 "성별은 아들이고 태명은 딱동"이라고 했다. 안영미는 동갑내기 회사원과 2020년 결혼해 2023년 첫째 아들을 낳았다. 당시 원정출산 논란이 일자 소속사 미디어랩시소는 "남편이 미국에서 직장 생활하는 특수한 상황을 고려해 임신 소식을 접한 순간부터 오랜 기간 논의·준비했다"고 밝혔다. 김은빈([email protected])

2026.02.02. 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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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영원한 사랑"…구준엽, 故서희원 1주기에 올린 손편지

1년 전 아내 대만 배우 쉬시위안(서희원)을 갑작스레 떠나보낸 그룹 클론 출신 구준엽이 아내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손편지를 공개했다. 구준엽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주기를 맞아 자필로 쓴 편지를 올렸다. 그는 편지에서 "나의 영원한 사랑 나의 모든 것 희원이에게"라며 "희원아 거긴 어떠니?"라고 적었다. 이어 "춥진 않은지, 덥진 않은지, 오빠는 언제나 걱정이다"라며 "아침에 텅 빈 방 침대 한구석에 멍하니 앉아 있을 때면 아직도 현실인지 꿈인지, 꿈이길 바라면서 가슴이 먹먹해지고 아파온다"고 그리움을 전했다. 구준엽은 "무거운 몸을 일으켜 오늘은 어떤 음식을 만들까? 무얼 만들어야 네가 좋아할까 하면서 음식을 싸 들고 진바오산으로 운전해 갈 때면 너의 그리움에 한없이 눈물이 흐른다"라며 "미안해 오빠가 이렇게 약한 모습 보여서, 하지만 이것이 너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는 마지막 방법이야, 이해해 주길 바란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희원아 우리 다음에 만나면 영원히 같이 있자, 보고 싶다. 너무 보고 싶다"라며 "죽도록 보고 싶다, 너의 영원한 광토오빠 준준이가"라고 덧붙였다. 쉬시위안은 지난해 2월 2일 일본 가족 여행 중 폐렴을 동반한 독감으로 48세의 나이에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구준엽과 유가족은 일본에서 화장 절차를 마친 후 유해를 대만으로 옮겼고, 유해는 진바오산에 묻혔다. 구준엽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아내를 잊지 못하고 묘소를 매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KBS 예능 프로그램 '셀럽병사의 비밀'이 공개한 예고 영상에는 그가 묘소 앞에 의자를 두고 한동안 머무는 모습이 공개됐다. 구준엽과 쉬시위안은 '세기의 사랑'으로 대만은 물론 국내에서도 주목받았다. 두 사람은 1998년 대만에서 만나 열애를 시작했지만, 장거리 연애의 어려움과 소속사의 반대 등의 이유로 1년 만에 결별했다. 쉬시위안은 2011년 중국의 재벌 2세 사업가 왕샤오페이와 결혼했으나 10년 만인 2021년 이혼했다. 이후 구준엽이 쉬시위안에게 연락해 20여년 만에 재회했고, 이듬해인 2022년에 결혼했다. 한편 1주기를 앞두고 쉬시위안의 추모 조각상이 완공됐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지난달 28일 대만 매체 ET투데이 등에 따르면 구준엽이 디자인에 참여한 추모 조각상은 대만 신베이시 진산구 금보산 추모공원 비림 명인 구역에 설치됐다. 이날 열린 제막식에는 구준엽과 쉬시위안의 어머니와 여동생 쉬시디(서희제) 등이 참석했다. 김은빈([email protected])

2026.02.02. 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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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창희, 2월 22일 깜짝 결혼 발표 "잘 만나던 그 분과 결실"

방송인 남창희(43)가 오는 22일 결혼식을 올린다. 남창희는 2일 방송된 KBS 라디오 ‘윤정수·남창희의 미스터 라디오’에서 “저 남창희가 품절된다”며 결혼 소식을 직접 전했다. 그는 “그동안 여러분의 조용한 관심 속에 만나던 그분과 결실을 보게 됐다”며 “(결혼) 약속 날짜는 2월 22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둘이 하나의 길을 걷기로 약속했다”며 “앞으로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더 넉넉한 사람으로 성장, 여러분들에게 즐거움을 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남창희는 2024년 7월 비연예인 여성과의 열애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이후 지난해 유튜브 채널 ‘뜬뜬’에 출연해 “많은 분들이 물어보셔서 확실히 말씀드린다”며 “내년에 결혼하겠다”고 밝혔다. 남창희는 2000년 SBS ‘기쁜 우리 토요일’을 통해 데뷔한 이후 ‘세 얼간이’ ‘코미디 빅리그’ ‘주간 아이돌’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인기를 얻었다. 또한 ‘별에서 온 그대’ ‘미스터 션샤인’ ‘눈물의 여왕’ 등 드라마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도 병행했다. 아울러 개그맨 조세호와 그룹 조남지대를 결성해 가수로 활동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영혜([email protected])

2026.02.02. 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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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Blueming' MV 2억뷰 돌파..통산 3번째 기록 썼다

[OSEN=선미경 기자] 가수 아이유(IU)의 곡 ‘Blueming(블루밍)’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조회수 2억 뷰를 돌파했다.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아이유의 ‘Blueming’ 뮤직비디오는 1일 오후 7시 8분께 유튜브 조회수 2억 뷰를 돌파했다. 아이유 통산 세 번째 2억 뷰 뮤직비디오다. 2019년 11월 공개된 ‘Blueming’은 사랑의 설렘을 메신저에 비유한 가사와 경쾌한 신스 사운드가 어우러진 곡으로, 아이유 특유의 밝고 청량한 매력을 담아냈다. 공개 이후 음원과 뮤직비디오 모두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대표 히트곡으로 자리매김했다. 뮤직비디오는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는 듯한 재치 있는 연출과 다채로운 색감, 아이유의 자연스러운 연기가 어우러져 곡의 분위기를 극대화한다. 감각적인 영상미와 친근한 스토리텔링으로 공개 당시부터 높은 화제를 모았으며, 지금까지도 ‘N차 시청’을 이끌며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아이유는 ‘Blueming’을 포함해 ‘스물셋’, ‘밤편지’, ‘팔레트’, ‘삐삐’, ‘에잇’, ‘Celebrity’, ‘라일락’, ‘Love wins all’까지 총 9편의 억대 조회수 뮤직비디오를 보유하며, 오랜 시간 국내외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아이유의 차기작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은 오는 4월 MBC에서 방송된다. /[email protected] [사진]EDAM엔터테인먼트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02.02. 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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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베이스원, 불안 지나 더 찬란하고 성숙해진 우리..'러브포칼립스'[퇴근길 신곡]

[OSEN=선미경 기자] 그룹 제로베이스원이 과거와 현재, 미래를 관통하는 음악으로 돌아왔다. 제로베이스원은 오늘(2일) 오후 6시에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스페셜 리미티드 앨범 ‘리플로우(RE-FLOW)’를 발표하고 컴백했다. 제로베이스원의 2년 6개월 서사를 집약한 앨범으로, 팀의 정체성을 담은 신곡으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신곡 ‘러브포칼립스(LOVEPOCALYPSE)’는 제로베이스원의 정체성을 담은 곡이자 서사를 확장하는 곡이다. 청춘의 찬란함과 그 이면의 불안함을 노래했던 데뷔곡 ‘인 블룸(In Bloom)’의 감정선을 성숙한 시선으로 확장한 드럼 앤 베이스 장르의 곡으로 풍부한 매력이 담겼다. ‘세상이 무너져도, 함께라면 어떤 결말이든 상관없다’라는 메시지가 인상적인 곡으로, 멤버들의 성숙한 보컬과 한 편의 영화 같은 몰입감이 특징이다. 이 곡은 풋풋함에서 오는 불안 속에서도 서로를 붙잡는 청춘의 단단함을 통해 더욱 깊이 성장한 ‘우리’를 드라마틱하게 담아냄과 동시에 ‘리 플로우’의 서사를 완성하는 트랙이다. 의미 있는 스토리텔링이 더 깊은 여운을 선사하는 곡이기도 하다.  서로를 지탱하며 2년 6개월의 서사를 함께 써온 제로베이스원 멤버들의 감정을 대변하는 곡이라 더 의미 있기도 하다. "You’ll be the end of me/내 전부를 부딪쳐/Cause it’s my destiny/망설이진 않을게/무너진 세상 속에서/너와 난 운명이니까/You’ll be the end of me/내게 남은 의미/오직 너야 LOVEPOCALYPSE." ‘리플로우’는 2023년 7월 데뷔 후, 치열하게 달려온 제로베이스원이 비로서 음악을 통해 시간의 결을 따라 쌓인 감정과 순간들을 이야기하고 있다. 선공개곡 ‘러닝 투 퓨처(Running To Future)’와 제로즈(공식 팬덤)를 향한 사랑을 표현한 헌정곡 ‘로지즈(ROSES)’, 그리고 ‘러브포칼립스’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완성돼 제로베이스원의 과거, 현재, 미래를 모두 담았다. /[email protected] [사진]'러브포칼립스' 뮤직비디오 캡처.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02.02.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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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미' 무대 뒤흔든 캣츠아이, 역동적 공연에 기립박수 쏟아졌다

[OSEN=선미경 기자] 하이브-게펜레코드의 글로벌 걸그룹 KATSEYE(캣츠아이)가 압도적인 퍼포먼스 역량을 뽐내며 그래미 어워드를 뒤흔들었다. 객석에 자리한 세계적인 팝스타들이 이들 무대를 주목하고 함께 리듬을 타며 기립박수를 보냈다. 대중적 인기뿐 아니라 음악·문화적 영향력을 동시에 평가하는 미국 최고 권위의 시상식 무대에 올라 강렬한 인상을 남긴 KATSEYE가 K-팝 제작시스템의 우수성을 또 한 번 증명했다. KATSEYE는 1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Crypto.com Arena)에서 열린 제68회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에 참석해 ‘베스트 뉴 아티스트’ 후보 자격으로 ‘Gnarly(날리)’ 무대를 꾸몄다. 데뷔 2년이 채 되지 않은 아티스트가 그래미의 부름을 받은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베스트 뉴 아티스트’는 그래미 본상으로 간주되는 ‘제너럴 필즈(General Fields)’ 부문 중 하나로, K-팝 그룹은 물론 K-팝 방법론을 기반으로 탄생한 그룹이 후보에 오른 것은 KATSEYE가 처음이라 수상 여부를 떠나 이들 무대에 큰 관심이 쏠렸다. KATSEYE는 기대에 부응하듯 단숨에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라이브 밴드의 풍성한 연주로 생동감을 더한 'Ganrly'의 실험적인 사운드가 장내에 울려퍼지자 현장 분위기는 뜨겁게 달아올랐다. 이어 여섯 멤버(다니엘라, 라라, 마농, 메간, 소피아, 윤채)의 시원한 라이브와 파워풀한 트월킹(골반을 털듯이 추는 춤), 세련된 힙 무브먼트가 돋보이는 군무가 쉼 없이 펼쳐지면서 객석은 흥분의 도가니가 됐다. 특히 고난도 동작과 더불어 이들의 아크로바틱한 댄스 브레이크가 이어질 때 일부 팝스타들은 놀란 표정으로 환호했다.  이번 그래미 어워드 생중계를 맡은 Mnet 진행자들 역시 KATSEYE의 무대에 감탄했다. 김윤하 대중음악평론가는 “퍼포먼스의 힘을 과시하는 곡 선정이었다. 무대에 대한 자신감과 에너지가 또렷하게 느껴진다”고 호평했다. 신아영 아나운서는 “힙하고, 트렌드를 세팅하는 아티스트”라며 이들의 매력을 짚었다. 본 시상식에 앞서 KATSEYE는 레드카펫에 흰 레이스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과감했던 무대 의상과는 전혀 다른 우아한 매력을 선보였다. 이들은 “이번 노미네이션을 통해 우리와 닮은, 우리와 같은 꿈을 꾸는 이들에게 영감을 전하고 싶다. 무엇이든 가능하다. 스스로를 믿고, 누구의 말에도 자신을 규정당하지 않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해 깊은 울림을 남겼다.  KATSEYE는 지난 한 해 동안 눈에 띄는 성과를 이어가며 가파른 도약을 이뤘다. 두 번째 EP ‘BEAUTIFUL CHAOS(뷰티풀 카오스)’는 미국 ‘빌보드 200’에서 4위(2025년 7월 12일 자)를 찍었고, 수록곡 ‘Gabriela(가브리엘라)’는 ‘핫 100’ 21위(2026년 1월 17일 자)로 자체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1월 발매된 ‘Internet Girl(인터넷 걸)’로 영국 ‘오피셜 싱글 톱 100’ 24위(2026년 1월 9~15일 자)에 올라 해당 차트 최고 성적을 다시 썼다. 아울러 이들은 '2025 롤라팔루자 시카고'와 '2025 서머소닉' 등 대형 음악 페스티벌 무대에 대체불가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명실상부 '차세대 팝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GAP과 함께한 ‘Better in Denim(베터 인 데님)’ 캠페인은 SNS를 강타하며 그룹의 영향력을 패션계까지 확장했다. ‘MTV VMA’에서는 ‘PUSH Performance of the Year’를 수상했고, 첫 북미 투어 ‘Beautiful Chaos Tour’는 전 회차 매진을 기록했다. KATSEYE는 하이브 방시혁 의장이 주도해온 ‘멀티 홈, 멀티 장르(Multi-home, multi-genre)’ 전략의 대표적인 성과로 꾸준히 언급돼 왔다. K-팝 제작 방법론을 토대로 현지 음악 시장의 문법과 스타일을 적극적으로 흡수하며, 자신들만의 길을 개척해왔다. 이들은 오는 3월 개최되는 ‘2026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드’의 4개 부문 후보에 올라있다. 4월에는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사진]하이브, 그래미 공식 SNS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02.02.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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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레이, 남규리와 입맞춤..'슬픔이 찾아와서 그래' 오늘(2일) 발매

[OSEN=선미경 기자] 프로듀서 겸 가수 슬레이(SLAY)가 남규리와 듀엣을 선보인다.  슬레이는 오늘(2일) 남규리와 가창한 디지털 싱글 '슬픔이 찾아와서 그래 (Prod. 로코베리)'를 발매한다. 두 사람은 싱어송라이터 그룹 LAS가 지난 2024년 발표한 원곡을 새롭게 표현했다. 특히 '슬픔이 찾아와서 그래'는 지난해 남규리가 리메이크한 후 원곡이 1년 9개월 만에 유튜브 뮤직 주간 인기곡 차트에 진입하는 역주행을 달성해 화제를 모았다. 슬레이와 남규리가 함께 부르는 이번 곡은 남녀의 시선이 교차하는 감정선을 통해 사랑의 기억과 잔잔한 여운을 전할 예정이다. 슬레이는 2022년 싱어송라이터 그룹 LAS를 결성한 후 '슬픔이 찾아와서 그래'를 비롯해 종합편성채널 JTBC 드라마 '알고있지만,' OST 'Love, This', i-dle (아이들) 미연이 피처링한 '봄노래' 등 다양한 음악을 선보였다. 가수뿐만 아니라 JTBC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피크타임'과 가수들의 곡에 참여해 프로듀서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최근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맺은 후 처음 공개하는 곡인 만큼 관심을 끈다. 슬레이, 남규리의 '슬픔이 찾아와서 그래 (Prod. 로코베리)'는 이날 오후 6시에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발매되며, 슬레이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라이브 클립 영상도 공개된다. /[email protected]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02.02. 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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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E 나가”…트럼프 정부 성토장 된 그래미 [2026 그래미 어워즈]

1일(현지 시간) 열린 제68회 그래미 어워즈 ‘올해의 앨범’ 상은 푸에르토리코 출신 가수 배드 버니에게 돌아갔다. 스페인어로 된 앨범이 이 상을 받는 건 올해가 처음이다. 빌리 아일리시는 2020년, 2024년에 이어 세 번째로 ‘올해의 노래’ 트로피를 수상했다. 이날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그래미 어워즈는 총 95개 부문의 수상자를 발표했다. 아티스트, 작곡·작사진, 엔지니어 등 앨범을 만든 모든 이들에게 수여되는 ‘올해의 앨범’ 부문에는 배드 버니의 여섯 번째 정규 앨범 ‘DtMF(Debí Tirar Más Fotos, 사진을 더 많이 찍었어야 했는데)’가 선정됐다. 전곡이 스페인어로 된 앨범이 ‘올해의 앨범’ 상을 탄 건 최초다. 3년 전 배드 버니의 ‘운 베라노 신 티(Un Verano Sin Ti, 너 없는 여름)’가 같은 부문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까지 이어지진 못했다. 당시 올해의 앨범 상은 해리 스타일스의 ‘해리스 하우스(Harry’s House)’에 돌아갔다. 이날 시상자로 나선 해리 스타일스는 배드 버니에게 트로피를 수여하며 감정이 북받친 듯한 모습의 그에게 큰 포옹을 건넸다. ‘최우수 도시 음악 앨범’ 상도 타며 ‘그래미 2관왕’ 타이틀을 얻은 배드 버니는 수상 소감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최우수 도시 음악 앨범’ 상을 수상하러 무대에 오른 배드 버니는 “하나님께 감사를 표하기 전에, ICE(미국이민세관집행국)는 사라지라고 말하고 싶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최근 미국에서는 ICE 등 연방 이민단속 요원이 작전 과정에서 미국 시민에게 총격을 가해 숨지게 한 사건이 연이어 발생했다. ‘올해의 앨범’ 상을 수상할 때는 스페인어와 영어를 섞어 말하며 “푸에르트리코 여러분, 제 말을 믿어달라. 우리는 100x35(섬의 면적)보다 훨씬 더 큰 존재”라며 “이 상을 고국과 나라를 떠나 꿈을 좇아야 했던 모든 분들께 바친다”고 했다. 또 다른 본상(General fields)인 ‘올해의 레코딩’ 상은 켄드릭 라마의 여섯번째 정규 앨범 ‘GNX’의 수록곡 ‘루서(luther)’에 돌아갔다. 미국의 전설적인 알앤비 소울 가수이자 작곡자인 루서 밴드로스와 셰릴 린의 1982년 곡 ‘이프 디스 월드 워 마인(If This World Were Mine)’을 샘플링한 곡이다. 켄드릭 라마는 수상 소감으로 “루서 밴드로스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아티스트 중 한 명”이라며 “우리 버전으로 녹음할 수 있었다는 것이 너무 큰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로제의 ‘아파트’, 케이팝 데몬 헌터스 주제곡 ‘골든’이 함께 후보로 올랐던 ‘올해의 노래’ 부문은 빌리 아일리시 ‘와일드 플라워(Wild flower)’가 수상했다. 빌리 아일리시가 이 부문 상을 탄 건 2020년, 2024년에 이어 세 번째다. 가슴에 ‘ICE 아웃’(ICE Out) 뱃지를 단 빌리 아일리시 역시 “도둑맞은 땅 위에서 불법인 사람은 없다”며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한 이민 정책을 비판하는 듯한 발언을 해 좌중의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미국 정부를 비판하는 뮤지션들의 발언이 사전행사에서부터 이어졌다. 쿠바 출신 가수 글로리아 에스테판은 ‘베스트 트로피컬 라틴 앨범’ 상을 받은 뒤 “‘민주주의 원칙의 핵심’을 소중히 간직하고 지켜내야 한다”며 “우리 정부가 인간성에 대한 우리의 간청을 들어주길 바란다. 그것이 우리가 이 세상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스트 컨트리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수상자 샤부지는 나이지리아 출신 1세대 이민자인 어머니에게 감사를 표하며 “이민자들이 이 나라를 건설했다. 이 상은 그분들과 모든 이민자 자녀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이민단속 반대 운동 활동가들은 행사장 일대에서 참석자들에게 해당 배지를 배포했다. 라틴계 이민자 옹호단체 마레모토의 제스 모랄레스 로케토 사무국장은 AP통신에 “음악인들은 특히 반항적이고 펑크록의 정신을 옹호한다”며 “우리가 여기서 큰 지지를 받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혜리.최민지([email protected])

2026.02.02. 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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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통 하얗다’ 비판 받던 그래미, 이제야 K팝 인정했다 [2026 그래미 어워즈]

미국 그래미 어워즈 투표인단 겸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지 햇수로 10년 차다. 내가 처음으로 위촉된 2017년은 아델이 그래미 본상 4개 부문 중 신인상을 제외한 3개(올해의 앨범ㆍ레코드ㆍ노래) 부문을 석권한 해다. 유력한 경쟁자였던 비욘세가 홀대 받았다는 여론 때문에 ‘하얀 그래미(White Grammys)’라는 비판이 나왔다. 주최 측인 미국레코딩예술과학아카데미(NARAS)는 투표인단과 심사위원에 유색 인종 비율을 높이고 20~30대 젊은 청년층 음반관계자들을 적극적으로 충원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후 몇 개월 만에 내가 위촉됐다. 인종 차별 논란 속에서 뜻밖의 수혜를 입게 된 셈이다. 하지만 이후에도 그래미 어워즈는 이런 논란에 여러차례 휩싸였다. 2021년엔 에티오피아 이민자 가정 출신의 천재 뮤지션이자 제2의 마이클 잭슨으로 꼽히는 위켄드가 주요 부문 후보에 오르지 못했다. 위켄드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그래미는 부패했고 나와 팬들, 그리고 음악 산업에 투명성을 빚지고 있다”며 강도 높은 비판을 제기했다. 비욘세를 필두로 저스틴 비버, 칸예 웨스트, 드레이크, 제인 말리크, 니키 미나즈, 위즈 칼리파, 테야나 테일러, 피오나 애플 등의 쟁쟁한 아티스트들이 시상식 불참 혹은 보이콧을 표명했다. 그해 그래미상 시상식은 역사상 가장 낮은 최저 시청률을 기록했고 높았던 위상까지 급속도로 추락했다. 이후 NARAS 측은 파격적인 쇄신안을 내놨다. 비밀리에 익명으로 운영해오던 15∼30명 규모의 후보선정위원회’ 즉, ‘비밀 위원회’ 제도를 아예 폐지했다. 대신 1만2000여 명의 전체 투표인단과 심사위원 모두가 1차 후보 지명 선정부터 직접 투표해 후보를 지명하는 제도를 도입했다. 더불어 2700여명의 새로운 전문가, 음악 제작자들을 신입 회원으로 위촉했다. 기존 백인 및 고령자 위주의 보수적 투표인단을 대대적으로 물갈이하며 공정성과 투명성을 담보하겠다고 공식 선언한 것이다. 그러나 2024년에도 주요 부문 상을 테일러 스위프트, 빌리 아일리시, 마일리 사이러스 등과 백인 여성 가수들이 받으며 비판은 끊이지 않았다. K팝도 그동안 철저하게 외면당해왔다. K팝은 단기간 내 미국 메인 스트림과 전 세계 대중음악계를 빠르게 점령하며 대중성과 음악성, 더 나아가 폭발적인 음반 판매량과 콘서트 투어 티켓 판매량 및 각종 굿즈 등으로 인한 경제적ㆍ산업적 성과를 냈다. 하지만 2021~2023년 제63회 시상식에서 한국 대중가수 최초로 ‘최우수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후보에 올랐던 ‘K팝의 선구자’ 방탄소년단(BTS)도 수상엔 실패했다. 미국 빌보드 차트, 영국 오피셜 차트, 일본 오리콘 차트에서의 대기록들에도 불구하고 그래미는 견고한 ‘보수성’을 끝내 놓지 못했던 것이다. 이후 만났던 여러 미국 대중음악 관계자들이 BTS의 수상이 3년 연속 불발된 것과 관련해 자신의 일처럼 분노했었던 일들이 주마등처럼 머릿속을 스친다. 어떤 관계자는 비교적 수상이 쉬운 편에 속하는 뮤직비디오 부문에서조차 K팝 뮤지션들이 아무도 수상하지 못했단 사실에, 도대체 그래미가 왜 그런 어깃장을 부리는지 궁금해하는 듯했다. 미주 지역 아티스트들은 K팝 아티스트들처럼 뮤직비디오에 큰 제작비를 투여하지 못하는 실정이기 때문이다. 로제의 ‘아파트’, 헌트릭스의 ‘골든’ 등이 본상 후보로 오른 올해에 이르러서야 그래미가 K팝을 본격적으로 인정하게 된 듯하다. 그래미는 1차 투표를 통해 출품된 수많은 작품 중에서 후보를 결정하며 이후 2차(최종) 투표로 수상작을 정하는데, 올해는 1차 투표 때부터 변화가 감지됐다. 예년보다 많은 K팝 그룹들이 1차 투표 때 지원서를 냈다. 또 K팝 뮤지션들이 연관돼있는 미국의 주요 음반사, 중소 레이블들도 ‘그래미 캠페인’에 열정적으로 뛰어들었다. 여기서 말하는 캠페인은 일종의 홍보를 말한다. 이들은 1만명이 넘는 전 세계 그래미 투표인단에 비밀리에 연락을 취하며 어느 때보다 활발하게 ‘리스닝 파티’ ‘음악감상회’ 등 크고 작은 이벤트를 진행했다. 그 결과가 오늘의 그래미 시상식 결과로 나타났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주제가 ‘골든’이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 부문에서 수상했다. ‘골든’과 ‘아파트’, 캣츠아이가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노래’ ‘신인상’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등을 수상하진 못했지만, 그래미 어워즈 본상 후보에 올랐다는 건 미국 전 세대 연령대와 백인은 물론 유색인종까지 아우르는 ‘국민 가요’ 반열에 올랐다는 뜻이기도 하다. 앞서 K팝을 알린 싸이의 ‘강남스타일’이나 BTS의 다른 곡들과 그 위상의 의미가 다르다. 다만 아직은 시작에 불과하다. 한국 국적의 음악가 중 한 사람으로서 K팝이 미국의 메인 스트림에서 더 오래도록, 더 탄탄히 장기 집권하기를 간절히 원하고 바란다. 팝페라테너 임형주(그래미상 투표인단 겸 심사위원, 용산문화재단 이사장)

2026.02.02. 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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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WISH, '선예매 전석 매진' 데뷔 2주년 팬미팅 초상 포스터 공개

[OSEN=선미경 기자] 그룹 NCT WISH(엔시티 위시,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소속)의 데뷔 2주년 기념 팬미팅 초상 포스터가 공개됐다.  오늘(2일) NCT WISH 팬클럽 커뮤니티 및 공식 SNS 채널에는 ‘NCT WISH 2ND ANNIVERSARY FANMEETING '6명의 왕자가 나에게 청혼을 하면 곤란한데요'’의 초상 포스터가 오픈, 앞서 선보인 일러스트 버전 포스터를 현실로 옮겨온 듯한 여섯 멤버들의 완벽한 싱크로율과 탁월한 콘셉트 소화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NCT WISH의 데뷔 2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팬미팅은 로맨스 판타지 소설 테마로, 시즈니(팬덤 별칭)가 직접 팬미팅의 구성을 투표해 완성하는 참여형 공연으로 기획된 가운데, 여섯 멤버가 왕자로 변신한 초상 포스터까지 베일을 벗으며 세계관 ‘과몰입’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또 이번 팬미팅은 NCT WISH 데뷔 2주년 당일인 2월 21일 오후 2시 30분과 8시, 두 차례에 걸쳐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며, 팬클럽 선예매 티켓 오픈과 동시에 2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해 NCT WISH의 강력한 티켓 파워를 실감케 했다. 더불어 이날 현장을 찾기 어려운 글로벌 팬들을 위해 팬미팅 2회차 모두 비욘드 라이브 및 위버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으며, 이와 관련된 관람권은 현재 각 플랫폼에서 구입 가능하다.  NCT WISH는 오는 6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메가 스타 아레나에서 ‘NCT WISH 1st CONCERT TOUR ‘INTO THE WISH : Our WISH’’(엔시티 위시 퍼스트 콘서트 투어 ‘인투 더 위시 : 아워 위시’)를 이어간다. /[email protected]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02.01.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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