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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엔 하루 3000개씩 팔려"…두쫀쿠 뺨치는 '밤쫀떡' 도시

영하로 뚝 떨어진 날, 충남 공주에 갔다. 체감은 달랐다. ‘밤순대’와 ‘알밤모찌’가 이끄는 전통시장에서 배를 채우고, 눈 내린 고즈넉한 사찰을 거닐다가, 따뜻한 실내 박물관에서 시간을 보냈다. 화려하진 않지만 넉넉한 기분이 오래 남았다. 온기를 따라 도시를 거닐었다. ━ 알밤의 도시, 시장에서 만난 겨울 맛 공주는 밤의 도시다. 별이 빛나는 밤이 아니라, 단맛 고소한 열매 밤이다. 전국 밤의 16~20%가 공주에서 생산된다. 2000개가 넘는 농가에서 매년 약 7000t의 알밤을 깐단다. 이 밤이 가장 다채롭게 변신하는 현장이 공주산성시장이다. 밤이 간식이 되고, 술이 되고, 한 끼가 된다. 밤을 먹여 키웠다는 한우를 비롯해 꿀밤호떡·밤묵·알밤막걸리 등 별별 것이 다 있다. 시장 안쪽 ‘광장순대’에서는 일명 ‘밤순대’를 내놓는다. 일반적인 찹쌀순대 안에 공주산 밤을 더했을 뿐인데, 맛의 차이가 확연하다. 쫀득한 순대 속에서 밤이 씹히며 고소한 여운을 남긴다. 밤 순대와 살코기·내장이 담긴 순대국밥(1만원)이 대표 메뉴다. 김혜옥 사장은 비법을 묻자 “밤을 아끼지 않는 게 전부”라고 말했다. 이날 점심도 시장 상인과 손님으로 가게가 가득 찼다. 44년 내력의 ‘부자떡집’은 ‘알밤모찌(1개 2500원)’로 전국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찹쌀떡 안에 직접 쑨 팥 앙금 그리고 ‘특대’ 사이즈의 알밤이 통째로 들어간다. 주말이면 하루 최대 3000개 이상의 알밤모찌가 팔린단다. 영업 시간은 오전 9시부터지만, 1시간 미리 가도 손님을 받는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갓 나온 떡을 맛볼 수 있는 시간이다. 공산성 맞은 편 ‘밤마을 베이커리’에서는 ‘밤파이(2500원)’와 ‘밤라떼(5000원)’가 인기다. 다음 달 4~8일 공주 금강신관공원에서 군밤축제도 열린다. ━ 국보가 된 ‘탑 위의 탑’ 배를 든든히 채우고 태화산(416m) 자락의 마곡사를 향했다. 절 마당에 들어서니 눈이 사뿐히 내려앉아 있었다. 마곡사는 불자가 아니어도 들를 만한 산사다. 통일신라시대에 창건(640년)한 천년고찰로, 2018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대광보전 앞에 우뚝 선 오층석탑은 지난 9일 국보로 승격됐다. 마곡사 오층석탑은 이른바 ‘탑 위의 탑’이라 불린다. 육중한 기단 위에 5층의 탑을 올린 독특한 구조 때문이다. 백미는 탑 꼭대기에 올린 청동 장식 ‘풍마동(風磨銅)’. 경내에서 만난 장길수 문화해설사는 “티베트·몽골에서는 흔해도 국내에서는 유일한 양식”이라며 “고려 후기 난세 속에서 꽃피운 불교 미술의 결정체”라고 추켜세웠다. 오층석탑은 임진왜란을 비롯해 숱한 전쟁과 재난을 버텼다. 마곡사 무주 스님은 무주 스님이 “풍마동에 ‘바람에 갈고 닦인 구리’라는 뜻이 새겨져 있다"며 "시련을 견뎌야 비로소 빛이 난다는 의미가 현대인에게도 남다른 교훈을 준다”고 말했다. 마곡사는 템플스테이로도 유명한 절집이다. 최근에는 MZ세대와 외국인의 발길도 잦아졌다고 한다. 사찰 뒤편으로는 3㎞ 길이의 고즈넉한 숲길이 이어진다. ━ 겨울엔 박물관 국립공주박물관 역시 겨울 관광 코스로 손색없다. 무엇보다 무료고, 실내라서 따뜻하다. 2004년 개관해 2024년 10월 누적 관람객 1000만 명을 돌파했다. 박물관에서 요즘 가장 붐비는 곳은 지난 연말 단장을 마친 어린이 체험실이다. 미끄럼틀과 놀이 공간을 갖춰 웬만한 키즈카페 못지않다. 무령왕릉을 수호하는 전설 속 동물 ‘진묘수’를 주제로 한 체험이 주를 이룬다. 어린이들은 진묘수 가면을 만들고 색칠하며, 디지털 화면을 향해 콩주머니를 던져 악귀를 쫓는 놀이를 즐긴다. 무령왕 의상과 관모 착용하고 즉석 사진도 남길 수 있다. 어린이 체험실도 이용료가 없다. 정원은 최대 30명(이용시간 40분). 박물관 관계자는 “주말에는 2시간 가까이 순번을 기다려야 할 만큼 반응이 뜨겁다”고 귀띔했다. 어른들의 발길은 별관의 수장고로 향한다. 일반 수장고와 달리 유물 보관 공간을 살펴볼 수 있는 관람형 수장고다. ‘보이지 않던 박물관’의 내부를 들여다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신석기시대 빗살무늬토기부터 조선 시대 백자까지, 약 1800여 점의 유물이 사방을 가득 채운다. 백종현([email protected])

2026.01.21.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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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 나선 노비까지 일일이 챙겼다…'진짜 이순신'의 인간됨 [OUTLOOK]

광복 80주년과 충무공 탄신 480주년을 기념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전시 ‘우리들의 이순신’. 사상 최대 규모에 걸맞게 현재까지 약 14만명이 찾았다는 이곳에선 전시 포스터를 비롯한 어디에서도 ‘이순신의 얼굴’을 좀처럼 찾아볼 수가 없다. 전시 후반부에 이르러서야 충무공의 생전 모습이 아닌, 후대에 상상력으로 그려진 영정들을 만나게 된다. 어떤 그림 속 이순신은 문인처럼 선이 곱고 유약해 보이는 반면, 또 다른 그림 속에선 호랑이처럼 매섭다. 시대가 바뀔 때마다, 그리고 우리가 그에게 투영하는 바람이 달라질 때마다 이순신의 얼굴은 계속해서 변해왔던 것이다. 국난의 위기 속 강력한 영웅이 필요했을 때 그는 강인한 무장이었고, 평화의 시대에 그는 덕망 높은 선비였다. 결국 ‘진짜 이순신’의 얼굴은 하나로 규정될 수 없으며 그 모든 모습이 우리가 만들어낸 욕망의 거울인 건 아닐까. ━ 난중일기, 영웅의 기록 아닌 생존의 문장 영화 ‘한산: 용의 출현’(2022), ‘노량: 죽음의 바다’(2023) 각본을 공동 집필하면서 공의 생애를 헤집었다고 생각했는데, 전시장엔 눈길을 사로잡는 유물들이 많았다. 특히 발걸음을 멈추게 한 건, ‘사부유서(四府諭書)’라는 이름의 낡고 바랜 고문서 한 장이었다. 전쟁 발발 1년 전인 1591년, 임금 선조가 이순신을 전라좌수사에 임명하며 내린 일종의 임명장이다. 이를 받아 든 이순신은 즉시 부임지인 남쪽 바다로 향했다. 그리고 마치 전쟁이 일어날 걸 예상하기라도 한 듯, 방치된 판옥선들을 수리하고 거북선을 만드는 등 만반의 준비를 시작했다. 공은 전쟁을 준비한 게 아니었다. 군인으로서, 지휘관으로서 그저 자신이 맡은 바 임무를 다했다. 유사시를 대비해 준비 태세를 갖추는 것. 훈련을 게을리하지 않는 것. 그것이 바로 나라를 지키는 장수된 자의 책무였으니까. 『난중일기』 원본 앞에서는 한참을 머물 수밖에 없었다. 고쳐 쓰고 지운 흔적들, 휘갈겨 쓴 글씨체에서 전해지는 그날의 다급함과 분노. 그것은 박제된 영웅의 기록이 아니라, 살기 위해, 그리고 살리기 위해 몸부림쳤던 치열한 생존의 기록이었다. 그 생생한 모습들을 스크린 위로 옮기기 위해 수없이 읽고 또 읽었던 문장들이었지만, 유리벽 너머 실물로 마주한 그 붓 자국들 사이로 갑옷 속에 감춰져 있던 그의 가쁜 숨소리가 들려오는 듯했다. 막내아들 이면의 전사 소식을 전해 들은 날의 일기에서는 아버지로서의 슬픔과 회한이 절절하게 전해졌다. ‘석 자 칼로 하늘에 맹세하니 산하가 두려워 떨고(三尺誓天山河動色), 한 번 휘둘러 쓸어버리니 피가 산하를 물들이도다(一揮掃蕩血染山河).’ 이 같은 문구가 새겨진 한 쌍의 장검(長劍) 앞에 서자, 영화 ‘노량’의 마지막 장면이 떠올랐다. 긴 칼을 옆에 차고, 목숨이 위태로워질 것이라는 걸 알면서도 직접 북을 치던 이순신. ‘이 원수를 무찌를 수만 있다면 이 한 몸 죽는다 한들 여한이 없을 것입니다’라는 그의 간절한 기도는 단순한 승리에 대한 염원이 아니다. 다시는 이 땅에 전쟁이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는, 항구적인 평화를 향한 바람이 담긴 절박한 외침이다. ━ 400년 지나도 이순신 찾는 이유 출구를 나서기 직전 마주한 영상이 발걸음을 붙들었다. 영화의 ‘엔딩 크레딧’처럼 무수히 적힌 이름들이 바다를 배경으로 끊임없이 올라가고 있었다. 전투를 마친 충무공이 임금에게 올린 장계 속 명단이다. 놀랍게도 각 장계에 신분과 계급을 가리지 않고 격군과 노비 등 공이 있는 사람들의 이름을 한 명도 빼먹지 않았다. 그것이 바로 400여 년이 지난 지금도 우리가 끊임없이 그를 호출하는 이유 아닐까. 단지 전쟁을 승리로 이끈 영웅이라서가 아니라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끈기, 부당한 현실에서도 굴하지 않는 용기, 무엇보다 타인의 고통에 공감하고 아파할 줄 알았던 ‘인간됨’ 말이다. ‘진짜 이순신’의 얼굴은 박제된 초상화 속이 아니라, 그가 마지막 순간까지 기억하고 지키려 했던 수많은 ‘이름 없는 이름’들 사이에 숨어 있는 것 아닐까. ☞윤홍기=시나리오 작가 겸 소설가. 한국예술종합학교 영화과 졸업. 영화 ‘한산: 용의 출현’ ‘노량: 죽음의 바다’의 각본을 공동 집필했다. 『일곱 번째 배심원』으로 추미스 소설 공모전 대상, ‘한산’으로 춘사국제영화제 각본상을 수상했다. 강혜란([email protected])

2026.01.2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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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렬히 사랑 고백하는 이 곡…요즘 임윤찬이 푹 빠진 이유

유럽은 클래식 음악의 뿌리이자 최전방입니다. 지금 여기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지고, 누가 약진하고 있을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또 그 오래된 전통을 어떻게 잇고 발전시키는지에 대한 최신 소식을 전합니다. 유럽에 머무는 음악 에디터가 만드는 더중앙플러스의 콘텐트, ‘김호정의 더 클래식 in 유럽(https://www.joongang.co.kr/plus/series/284)’입니다. 이번 회는 2026 중앙음악콘서트 연주 곡목을 해설해드립니다. 첫 회는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1월 27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연주할 슈만의 협주곡입니다. 이 곡을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오케스트라와 연주하는 의미가 특별합니다. 왜일까요. 독일 드레스덴의 한 장소에서 시작해보겠습니다. 천장 전체가 유리였다. 꽤 큰 규모의 호텔 로비에는 덕분에 빛이 충분하다. 검은 그랜드 피아노 위에 얇은 악보가 하나 놓여 있었다. 저녁에 호텔 바가 영업을 시작하면 친숙한 대중음악이 연주될 것이다. 이곳 드레스덴 관광객들은 영화로운 도시 한복판의 순간을 즐긴다. 여기 어디쯤에 공연장이 있었을까. 180년 전 이곳에서 피아노 협주곡 하나가 연주됐다. 당시 건물의 명칭은 ‘작센 호텔’이었고 음악회가 꽤 자주 열렸다. 불과 1년 전 드레스덴으로 이사 온 로베르트 슈만(1810~56)의 피아노 협주곡이 1845년 12월 4일 여기에서 처음으로 연주됐다. 피아노는 아내인 클라라 슈만이 맡았다. 이제 슈타이겐베르거 호텔이 된 이 건물은 관광객이 가장 많이 모이는 광장에, 역시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는 프라우엔 성당과 마주하고 있다. 하지만 이 호텔까지 와서 슈만의 흔적을 찾는 사람은 거의 없다. 건물은 1945년의 참혹했던 드레스덴 대공습에서 파괴됐고 2006년에 다시 세워졌다. 그 어디에도 슈만의 협주곡에 대한 안내는 없다. 하지만 슈만의 협주곡은 어디까지나 드레스덴의 음악이다. 평생 우울증에 시달렸던 슈만이 마지막으로 행복했던 도시인 드레스덴에서 완성됐다. 낯설 정도로 활달하고, 피아니스트 우치다 미쓰코의 표현대로 ‘무모할 정도로 행복한’ 작품이다. 또한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최근 많은 도시에서 반복해 연주하는 곡이다. 몇 년 전부터 슈만의 협주곡을 연주하는 임윤찬은 올해 들어 이 곡을 로열콘세트르허바우 오케스트라와 데뷔한 네덜란드와 독일에서 연주했다. 2월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LA필과 잇따라 연주한다. 3월 보스턴, 6월 라이프치히에서도 슈만의 협주곡이다. 지난 21일 드레스덴에서도 슈만을 쳤다. 초연된 호텔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보이는 공연장, 찬란한 문화 도시를 상징하는 드레스덴의 문화궁전 콘서트홀에서 연주했다. 드레스덴의 슈타츠카펠레 오케스트라와 함께 임윤찬은 이달 말 내한해 한국에서도 슈만을 연주한다. 슈만의 이 곡은 세심한 피아니스트만이 발견할 수 있는 요소가 수없이 많다. 예를 들어 끈질기게 반복되는 네 개의 음. 많은 피아니스트가 여기에서 ‘이름’을 발견한다. 슈만은 그 이름을 자꾸만 불러대며 열렬히 사랑을 고백한다. 집착에 가까운 마음을, 아는 사람만 알 수 있다. 임윤찬이 올해만 줄잡아 스무 번 이상 연주하게 될 슈만의 협주곡, 드레스덴의 조용한 호텔에서 초연됐던 이 곡의 정체는 무엇일까. 어떤 곡일까. 그는 왜 이 곡을 이렇게 자주 연주하는 걸까. ※더 많은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열렬히 사랑 고백하는 이 곡, 요즘 임윤찬은 왜 빠졌을까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97880 임윤찬, 그리고 더 많은 이야기 “임윤찬에 10년 제안했습니다, 이 산에 언제든 오면 됩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55883 풍경화 원해? 치정극 내놨다…임윤찬의 ‘사계’ 충격적 변주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62430 ‘미친 박자표’ 갖고 논 임윤찬…그 유혹, 파리는 홀딱 빠졌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43287 “기똥찬 노래 아닌데 쟤 뭐야?” 빈 오페라 홀린 3수생 박주성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92790 지휘자 왜 저래? 악기 뺏었다…1000만원 줘도 못 보는 ‘이 공연’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94473 김호정([email protected])

2026.01.2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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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커’ 조재읍의 진심 어린 당부, “선수들 좌절하지 않았으면”

[OSEN=종로, 고용준 기자] “3세트는 코치 보이스 하나 남은 것을 그냥 사용하고 나왔다. 당시 상황은 반반 상횡이라 선수들이 경기 중 (이기기를) 깨닫기를 바라고 있었다.” 2026 LCK컵에서 가장 ‘코치 보이스’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던 ‘조커’ 조재읍 감독이 DN 수퍼스와 1-1 승부처 상황에서 ‘코치 보이스’를 자제한 이유를 밝혔다. 주도적으로 선수들이 승리하는 방법을 터득하기를 원했던 그의 진심을 읽을 수 있는 대목이었다.  개막 주차 젠지와 T1을 상대로 호각의 승부를 펼치면서 기대감을 높였던 ‘조커’ 조재읍 감독이 이끄는 DRX가 시즌 마수걸이 승리 대신 개막 3연패를 당했다.  DRX는 21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컵 그룹 배틀 2주차 DN 수퍼스(DNS)와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조재읍 감독은 “1세트 상대가 밴픽 준비를 잘 해왔다고 생각한다. 우리와 상대, 서로 잘하는 부분이 나왔을 때 이기는 것 같다. 아직 1승을 하지 못했는데, 우리 선수들이 좌절하지 않고 잘 하던 대로 따라와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이날 경기의 패인에 대해 “1세트 상대가 밴픽을 잘 준비해서 어려운 편이었다. 그러나 2세트는 오히려 내가 잘 준비했다고 생각했는데, 선수들이 긴장이 풀리면서 잘 대비했다고 생각한 라인 개입에 당했다. 확실히 발이 풀리고 자신감을 찾자 DNS 의 저력이 나왔다. 3세트까지 그런 흐름이 이어진 것 같다”라고 경기를 돌아봤다.  덧붙여 조재읍 감독은 “DRX는 경기를 이기는 법을 잘 모른다고 해야 할 것 같다. 코치 보이스 자체가 확정난 게 아니기 때문에 궁극적인 목표는 감독의 오더가 아니라 선수들끼리 데이터를 쌓아 승리 플랜을 확고하게 하는 것이다. 3세트는 코치 보이스 하나 남은 것을 그냥 사용하고 나왔다. 당시 상황은 반반 상횡이라 선수들이 경기 중 (이기기를) 깨닫기를 바라고 있었다”라고 ‘코치 보이스’로 내는 일시적인 효과가 아닌 선수들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언급했다.  조재읍 감독은 “당연히 이번 경기를 이기고 싶었지만, 우리가 잘해서 승리하는 것이 결국 최종목표다. 경기에 패한 건 분하고 슬프지만 기분 나쁘지는 않다”면서 “스크림 좋아도 나빠도 대회에서 승리하는 것과 다르다. 대회에서 이길 줄 아는 법은 실제로 이겨야 승리하는 노하우를 터득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 감독은 “스크림은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앞선 두 경기를 패하면서 선수들이 패배에 대한 부담감이 이어진 상황이었다. 겉으로 괜찮다고 했지만 긴장을 했던 것 같다. 2세트를 많이 패하고 3세트를 갔을 때는 더 눌러버린 것 같다. 유칼 선수의 경우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했을 때 장점이 늘어났는데, 눌려 있으면서 팀 색깔이 확 꺾여 경기가 많이 힘들어졌다. 팀원 모두가 다 잘해서 이기는 법을 깨닫는 게 중요하다”라고 선수들의 자신감을 잃지 않고 묵묵하게 정진하기를 당부했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6.01.2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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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음주운전’ 임성근 셰프, 방송활동 중단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출연자 임성근(사진) 셰프가 과거 음주운전 등 전과 논란이 커지자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21일 임성근 측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임성근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과거 음주운전으로 세 차례 처벌받은 사실이 있음을 고백했다. 그러나 이후 판결문 등을 통해 추가 음주운전 전력이 밝혀졌다. 임성근 측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과거 쌍방 폭행 문제로 벌금 처분을 받은 전력을 추가로 공개하며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해당 전력까지 포함하면 임 셰프의 전과는 총 6번이다. 임성근 측은 “약 30년 전의 일이다 보니 기억을 세세히 하지는 못했다”며 고의로 전과를 축소한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임성근은 이날 언론 인터뷰를 통해 넷플릭스에 음주운전 전력을 미리 고지했다고 밝혔다. 그는 “(방송) 출연 전에 설문지 작성, 정신 감정 등의 (출연) 단계가 있다. (녹화 중에 생길 수 있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다”라며 “가장 최근의 개인적인 사고, 사건을 적는데 ‘2020년 음주 운전 적발’이라고 적어서 냈다”라고 말했다. 임성근의 음주운전 전력과 관련 넷플릭스는 이날 “제작진은 출연자 섭외와 사전 검증 과정에서 2020년 발생한 음주운전 이력 1건을 확인했다”며 “그 외 추가적인 형사 처벌 사실은 사전에 고지 받은 바 없었다”고 밝혔다. 정시내([email protected])

2026.01.21. 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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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무’ 안무가들 ‘뉴욕 베시 어워드’ 최우수상

서울시무용단 작품 ‘일무’의 안무가들이 뉴욕 댄스&퍼포먼스 어워드(베시 어워드)에서 최우수 안무가·창작자상을 받았다.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딕슨 플레이스에서 열린 제41회 베시 어워드에서 ‘일무’의 정혜진·김성훈·김재덕 안무가가 최우수 안무가·창작자상을 받았다. 1984년 시작된 베시 어워드는 뉴욕에서 공연한 무용 작품 중 혁신적인 작품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안무·퍼포먼스·음악 등 6개 부문을 심사한다. 한국의 무용 작품이 이 상 수상작으로 이름을 올린 건 처음이다. 베시 어워드 선정위원회는 ‘일무’에 대해 “시각적으로 매혹적이며 현대적인 감각을 재해석한 한국 전통 의례 무용”이라며 “정중동의 완벽한 조화를 보여줌과 동시에 폭발적이고 역동적인 춤으로 정점을 찍었다”고 평했다. 지난 2022년 초연한 ‘일무’는 국가무형문화재 1호이자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유산인 ‘종묘제례악’의 의식무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2023년 뉴욕 링컨센터에서 공연 당시 전회차 매진을 기록했다. 하남현([email protected])

2026.01.21. 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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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이별은…시간이 필요해요

한국 멜로영화가 할리우드 대작을 꺾고, 새해 극장가 정상에 우뚝 섰다. 영화 ‘만약에 우리’(지난달 31일 개봉)는 지난 11일 ‘아바타: 불과 재’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뒤 줄곧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21일 현재 누적관객수는 166만명. CGV 골든에그지수 97%, 네이버 관람객 평점 9점대를 유지하는 등 호평도 이어진다. 중국 영화 ‘먼 훗날 우리’(2018)가 원작인 이 영화는 연인 사이였던 은호(구교환)와 정원(문가영)이 10여년 만에 우연히 재회, 예전 기억을 되짚는 이야기다. 20대 관객(예매율 46%)의 전폭적인 지지가 흥행의 원동력이다. 개봉 3주차 주말 관객수가 첫 주말보다 증가하는 등 입소문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영화를 연출한 김도영(56) 감독은 연극 배우 출신으로, ‘82년생 김지영’(2019)으로 연출 데뷔했다. 할리우드 영화 리메이크작인 ‘인턴’ 후반 작업으로 여념이 없는 그를 지난 16일 서울 잠원동의 한 편집실에서 만났다. 영화 흥행에 대해 그는 “관객들이 영화의 조각 조각들에서 자신의 모습을 떠올리는 것 같다”며 “나 또한 극장에서 다시 보면서 가슴이 아렸다”고 말했다. 영화 속에서 두 주인공의 재회 계기가 된 태풍은 첫사랑의 은유다. “곱게 지나가라고 태풍 이름을 예쁘게 짓지만 바람대로 되진 않잖아요. 첫사랑도 그래요. 감미로운 것 같지만, 당사자들은 태풍 같은 일들을 겪죠.” ‘인연이란 게 잘 되면 좋지만 서로를 실망시키지 않는 게 쉽지 않지.’ 은호와 헤어진 정원에게 은호의 아버지가 보낸 편지 속 문장이다. 김 감독은 원작의 이 문장 때문에 리메이크를 결심했다. “은호 아버지가 편지를 통해 ‘헤어져도 괜찮다. 자신이 소중한 존재라는 걸 잊지 말고 살아가라’고 정원을 다독여주잖아요. 제가 영화를 통해 꼭 하고 싶은 말이었어요.” 영화는 2008년 금융 위기를 배경으로 취업난 등 청년들의 고된 현실도 녹여냈다. 김 감독은 20대 관객들로부터 감사의 SNS 메시지를 많이 받는다고 했다. “서울에 내 집 마련하는 게 꿈이라는 정원에게 친구들이 ‘꿈이 작다’며 핀잔을 주는 장면이 씁쓸해서 웃었다는 후기를 봤어요. 청년들의 삶이 더 팍팍해진 것 같아 슬퍼지더군요.” 정원이 고된 현실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꿈을 이뤄내는 게 원작과의 가장 큰 차이다. 김 감독은 “각자 노력해서 성공하는 성장 서사로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영화에서 집은 중요한 메타포(은유)다. 정원은 빛이 들지 않는 고시원 방을 벗어나, 햇빛으로 가득한 은호의 옥탑방에서 사랑을 키워간다. 하지만 둘은 어두운 반지하 방으로 밀려나고 결국 거기서 이별하게 된다. 김 감독은 “햇빛과 비를 둘의 관계 변화를 보여주는 소재로 활용했다”고 말했다. 영화가 궁극적으로 전달하려는 메시지는 ‘좋은 이별’이다. 아픈 과거를 추억으로 간직한 채 서로의 삶을 응원하는 태도야말로 ‘굿 굿바이(Good Goodbye)’라는 것이다. 김 감독은 “좋은 이별은 충분한 애도의 시간이 필요하다”며 “나 또한 이번 작품을 하면서 과거의 연애에서 쌓였던 분노를 잘 떠나 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두 주연 배우에 대한 감사의 말도 빼놓지 않았다. “문가영이 버스 안에서 카메라를 의식하지 않고 우는데, 예쁘게 울지 않아서 너무 예뻤어요. ‘그 때 내 집이 돼줘서 정말 고마웠어’라는 정원의 말에 오열하는 구교환의 연기엔 진정성이 담겨 있었죠. 두 배우와 함께한 건 행운이었습니다.” 정현목([email protected])

2026.01.21. 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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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1월 22일

2026년 1월 22일 목요일 (음 12월 4일) 쥐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南 36년생 웃으면 복이 와요. 48년생 건강이 제일 좋은 재산. 60년생 사람 때문에 울고 웃는 것. 72년생 적재적소에 일이나 사람이 만들어질 수도. 84년생 사람이 재산, 인맥 만들자. 96년생 실력이 소중한 자산. 소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행복 길방 : 西 37년생 오늘이 제일 좋은 날. 49년생 마음이 행복해야 인생도 행복한 법. 61년생 나이가 들어도 꿈을 가져야 한다. 73년생 소원을 말해봐. 85년생 소중한 순간은 사진으로. 97년생 삶이 행복의 향기로 진동. 호랑이 - 재물 : 지출 건강 : 주의 사랑 : 갈등 길방 : 北 38년생 늙는 다는 것은 자연의 예술작품. 50년생 나이 든다는 것은 지혜의 축적. 62년생 사람을 믿지 말 것. 74년생 말하면 돌, 침묵은 금. 86년생 나와 같지 않음을 인정할 것. 98년생 상황 파악을 잘할 것. 토끼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베풂 길방 : 北 39년생 고민한다고 해결 안 되니 하지 말라. 51년생 내 몸은 내가 지켜라. 63년생 실행 아닌 기획의 단계. 75년생 적과도 손을 잡아야 한다. 87년생 포용심을 가져야 한다. 99년생 혼자서 설 수 있어야 성인. 용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南 40년생 먹을 복이 생길 수도. 52년생 이것저것 다 마음에 들다. 64년생 어느 길로 가도 서울로 감. 76년생 노력한 일에서 보람을 맛볼 수. 88년생 진행하는 일에 탄력이 붙을 듯. 00년생 신바람 나는 하루다. 뱀 - 재물 : 좋음 건강 : 튼튼 사랑 : 한마음 길방 : 南 41년생 지류가 모여 강이 되는 법. 53년생 가족은 많을수록 좋다. 65년생 모든 것은 제 자리가 있는 법. 77년생 융합을 통해 발전 도모. 89년생 위에서 끌고 아래서 밀어줄 수. 01년생 대인관계 넓어질 수도. 말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질투 길방 : 東 42년생 채우기보다 비우면서 살자. 54년생 미운 사람에게 떡 하나 더 줄 것. 66년생 열 손가락 깨물어 아프지 않은 것 없다. 78년생 닭 머리보다 용 꼬리다. 90년생 삶이란 경쟁. 02년생 내 몫을 잘 챙길 것. 양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西 43년생 마음이 즐거워야 몸도 건강한 법. 55년생 재물운 상승, 이익이 생길 수. 67년생 지출도 하지만 이익도 발생할 수. 79년생 금전운 좋아질 듯, 재테크에 관심 갖자. 91년생 부수입이나 부업거리 생길 듯. 원숭이 - 재물 : 지출 건강 : 주의 사랑 : 무지개 길방 : 北 44년생 입술이 없으면 이가 시린 법. 56년생 나 아니면 안 된다는 생각은 하지 말라. 68년생 미련 갖지 말고 집착도 말라. 80년생 끌려가는 것과 베푸는 것은 다르다. 92년생 NO라 말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 닭 - 재물 : 지출 건강 : 주의 사랑 : 열정 길방 : 南 45년생 한두 사람 건너면 모두 알게 되는 것이 사람 관계. 57년생 하고 싶어도 하지 말고 참아라. 69년생 자신 있어도 신중하자. 81년생 주인공이 되려 말고 조연이 돼라. 93년생 잘하지도 말고 보통만 하라. 개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東 46년생 친인척 소식을 접할 수. 58년생 새 물건을 구입하기에 적기다. 70년생 유쾌, 상쾌, 통쾌한 하루가 될 수. 82년생 회식이 생기거나 모임이 생길 수도 있다. 94년생 결과는 노력을 배신하지 않는 법이다. 돼지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만남 길방 : 南 47년생 낙천적으로 살고 베풀면서 살자. 59년생 옛날보다 지금이 살기 좋은 것. 71년생 계획에 없던 일이나 희망적인 일이 생길 수. 83년생 유익한 만남이나 정보가 생길 수. 95년생 웃음꽃이 활짝 피어날 듯. 조규문(사주, 작명, 풍수 전문가)

2026.01.21. 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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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컵] DN 수퍼스, 짜릿한 뒤집기 시즌 마수걸이 승…DRX 3연패 수렁

[OSEN=종로, 고용준 기자] 시즌 첫 승을 걸고 만난 두 팀의 대결에서 승리의 여신의 손을 잡은 쪽은 DN 수퍼스(DNS)였다. DNS가 엎치락 뒤치락하는 풀세트 상황에서 후반 집중력을 유지하면서 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거뒀다.  DNS는 21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컵 그룹 배틀 2주차 DRX와 경기에서 ‘클로저’ 이주현과 ‘덕담’ 서대길 쌍포가 고비 때마다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면서 개막 2연패를 끊고 천금 같은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첫 승을 신고한 DNS는 바론 그룹에도 6승(6패)째를 안겼다. DNS의 승리로 인해 장로 그룹 선두인 디플러스 기아(DK)는 LCK컵 플레이-인을 확보했다.  DNS의 첫 출발은 불안했다. 블루 진영 후픽으로 시작한 1세트를 2-18로 무기력하게 무너지면서 선취점을 내줬다.  1세트 패배 이후 DNS는 선택권으로 후픽을 골라 소위 배수의 진을 펼쳤다. 물러설 수 없는 선택에 픽 마저 케넨-리신-라이즈-아펠리오스-니코 등 철저하게 초반 라인전 구도부터 승부를 걸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노골적으로 의도를 드러낸 DNS의 선택이 통하면서 양상이 달라졌다. 세트스코어를 1-1 원점으로 따라붙었다. DNS는 3세트 초반부터 라이너들의 실수가 연달아 나오는 위기의 순간, ‘덕담’ 서대길이 극적인 트리플킬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하지만 1만 골드 우위 상황에서 넥서스 1차 공략을 실패하면서 주춤한 가운데 ‘덕담’ 서대길의 칼리스타가 다시 한 번 활약하면서 길고 길었던 난타전의 마침표를 찍었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6.01.21. 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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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열, 폐섬유증 투병 중 사망선고 받아.."섬망 증세까지 왔다" ('데이앤나잇')

[OSEN=지민경 기자] 가수 유열이 폐섬유증 투병 당시 사망선고까지 받았다고 밝혔다. 21일 공개된 MBN ‘김주하의 데이앤 나잇’ 예고편에는 유열이 출연해 7년 동안 방송계를 떠났던 이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2019년에 폐렴으로 열이 40도까지 올라서 병원에 입원을 하게 됐다. 그때 무너져 가는데 넋이 나간 사람 같았다"며 "침대 위에서 내려오지도 못하는 상태가 됐고 대소변을 다 받아내야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한 "제가 섬망 증세가 와서 환각 같은 게 온 거다. (병원) 유리창 밖에 친구가 와있다고 열어주라고"라며 "병원에서는 사망선고를 했다. 제 아내한테 이제 마음의 준비를 해라 라고 했다"고 전했다. 앞서 유열은 2017년 ‘드문 형태 폐섬유증’ 진단을 받았다. 폐섬유증은 평균 생존율이 3∼4년으로 짧은 편이다. 숨 쉬는 것 조차 어려웠던 그는 2024년 기적적으로 폐 이식에 성공, 건강을 되찾았다. 한편 유열이 출연하는 MBN ‘김주하의 데이앤 나잇’은 오는 24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영상 캡쳐 지민경([email protected])

2026.01.21. 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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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맥’은 왜 첫 번째 선택을 ‘블루 진영’으로 사용할까

[OSEN=종로, 고용준 기자] 첫 번째 선택 뿐만 아니라 세트 패배로 선택권을 쥐었을 때도 그의 선택은 고집스러울 만큼 화면의 왼쪽 편인 블루 사이드였다. 대다수의 팀에서 OP 선픽의 중요성을 높게 평하지만, 그의 관점은 오로지 블루 진영에 박혀 있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선택을 ‘승리’라는 결과로 증명했다. 디플러스 기아(DK)는 21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컵 그룹 배틀 2주차 농심과 경기에서 ‘쇼메이커’ 허수의 특급 캐리가 폭발하면서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DK는 LCK컵 전승 행진을 이어나갔다. 농심은 2패(1승)째를 기록했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씨맥’ 김대호 감독은 “승리해 기쁘다. 경기력도 나쁘지 않았다. 기분 좋다. 전체적으로 경기 사이 사이마다 중간 목표가 있다. 명확하게 그 같은 지점을 향해 설계해 나갔다. 그래서 힘들었던 구간도 잘 넘기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김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전술적 측면 뿐만 아니라 전략적 선택까지 보였다. 첫 번째 선택을 전술적 측면으로 본다면 전략적으로 OP 제이스를 3세트에서 푸는 장면을 만들었다. 이번 컵대회 처음으로 제이스가 풀렸지만, DK가 바이로 제이스를 요리하면서 컵 대회 3연승을 질주했다.  “후픽을 하는 입장에서 생각해봤다. 제이스는 풀어도 되는 상황이 나와서 풀게 됐다. 제이스는 당연히 밴 리스트에 있는 좋은 챔피언이다. 특정 경우에만 풀 수 있는데 그 경우에 해당 돼 풀게 됐다.” 첫 번째 선택권을 사용할 때 블루 진영을 중요하게 여기는 이유에 대해 김 감독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고 담담하게 밝혔다. 진영적인 측면에서 오브젝트 사냥과 선수들의 개입 여부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면서 봇 라인의 경우 신인 급 선수들의 편의를 봐주는 측면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첫 번째 선택에서 픽을 선택한 적은 없다. 진영을 고른 이후에 픽을 상대가 정하는데, 픽의 순서는 중요하지 않다. 단지 우리는 진영을 ‘블루’로 고른 이후 픽은 상대가 정하고 남아 있는 순서를 받을 뿐이다. 이외 여러가지 이유가 더 있다.” 김대호 감독은 공들여 경험치를 축적하고 있는 봇 듀오의 성장 여부에 따라 젠지, T1 등 리그 우승후보로 꼽히는 팀과 경쟁도 가능하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우리 팀이 운영에서 재미믈 더 보는 편이기는 하지만 운영도 라인전 때부터 체급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 봇 라인전 체급을 신경 써서 구도를 만들고 경기 준비를 한다면 충분히 할 만 하다고 생각한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6.01.21. 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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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쎈 종로] ‘1승 2패’ 최인규 농심 감독, “LCK컵 하나의 팀 되어가는 과정, 콜+집중력 개선되야”

[OSEN=종로, 고용준 기자] 지난 해 주축 선수인 ‘킹겐’ 황성훈과 ‘리헨즈’ 손시우에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LPL에서 오랜기간 명성을 쌓아왔던 ‘스카웃’ 이예찬을 품에 안으면서 스토브리그의 숨은 승자 소리까지 들었던 것을 비교하면 상당히 아쉬운 경기력이었다.  농심 최인규 감독은 다소 기복 심한 팀의 현 경기력을 ‘하나의 팀이 되어가는 과정’에서 겪는 일로 설명하면서 다만 콜과 집중력 개선의 필요성은 인정했다.  농심은 21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컵 그룹 배틀 2주차 디플러스 기아(DK)와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추격에 성공한 2세트를 제외하고 1, 3세트 주요한 고비마다 교전 응집력에서 허점을 드러내면서 LCK컵 2패째를 당했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최인규 농심 감독은 “1-2로 패배하게 돼 굉장히 아쉽다. 밴픽과 인 게임적으로 부족한 모습이 많이 보여 더욱 아쉬운 경기였다”라고 경기를 총평했다.  덧붙여 최 감독은 “LCK컵도 사실 아직 하나의 팀이 되어 가는 과정의 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콜적으로 정리가 안된 부분들이 있는 상태다. 외적으로는 인게임적인 집중력 부족이 아쉽다. 나와야 할 콜이 나오지 않고 집중력 문제로 기대하는 경기력이 완전히 나오지는 않고 있다”면서 농심의 현재 경기에서 드러난 문제점들을 언급했다.  이날 패인을 묻자 그는 “최근 경기는 교전력이 가장 중요한데, 교전력에서 부족한 모습들이 보이면서 상대에게 기회를 많이 줬다. 3세트 같은 경우 익숙치 않은 밴픽 구도가 나오면서 잘 풀리지 않았다. 그런부분들을 피하고 오히려 우리가 자신 있어 하는 밴픽을 했다면 하는 생각을 해본다”라고 밝혔다.  상대 DK가 픽의 순서 보다는 진영에 무게감을 둔것 관련해 최인규 감독은 진영 보다는 후픽이라는 자신의 해석을 더하면서 3세트 제이스 대 바이 구도가 나온 정글 맞대결 구도를 예시로 들었다.  “DK가 앞선 경기들에서도 후픽에 교환비를 보려고 하는 모습들이 있었다. 제이스와 바이 구도가 한 번 정도 나올거라고 1세트부터 생각했는데, 예상했던 3세트에서 나오게 됐는데 자신 없는 구도는 아니었다.” 마지막으로 최인규 감독은 “DK와 경기를 패배로 끝내 굉장히 죄송스럽다. 다음 경기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6.01.21. 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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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과 6범' 논란 커지자…임성근 "흑백2에 음주운전 미리 알렸다"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출연자 임성근 셰프가 과거 음주운전 등 전과 논란이 커지자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21일 임성근 측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임성근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과거 음주운전으로 세 차례 처벌받은 사실이 있음을 고백했다. 그러나 이후 판결문 등을 통해 추가 음주운전 전력이 밝혀졌다. 그는 1999년 8월 인천시 부평구에서 서구까지 3㎞가량 술에 취한 상태로 오토바이를 운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인천지법은 같은 해 9월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다. 임 셰프는 당시 이 사건으로 구금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임성근은 1998년 3월 25일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벌금 30만 원을 선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임성근 측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과거 쌍방 폭행 문제로 벌금 처분을 받은 전력을 추가로 공개하며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해당 전력까지 포함하면 임 셰프의 전과는 총 6번이다. 임성근 측은 “약 30년 전의 일이다 보니 기억을 세세히 하지는 못했다”며 고의로 전과를 축소한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임성근은 이날 언론 인터뷰를 통해 넷플릭스에 음주운전 전력을 미리 고지했다고 밝혔다. 그는 “(방송) 출연 전에 설문지 작성, 정신 감정 등의 (출연) 단계가 있다. (녹화 중에 생길 수 있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다”라며 “가장 최근의 개인적인 사고, 사건을 적는데 ‘2020년 음주 운전 적발’이라고 적어서 냈다”라고 말했다. 임성근의 음주운전 전력과 관련 넷플릭스는 이날 “흑백요리사2 제작진은 출연자 섭외와 사전 검증 과정에서 2020년 발생한 음주운전 이력 1건을 확인했다”며 “그 외 추가적인 형사 처벌 사실은 사전에 고지 받은 바 없고 확인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발생한 상황에 제작진 또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이로 인해 불편함을 느꼈을 시청자들께 사과드린다. 이번 사안을 계기로 향후 출연자 관련 절차를 보다 면밀히 검토하고 보완할 수 있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식 조리기능장 보유자인 임성근은 지난 2015년 tvN ‘한식대첩3’에서 우승하며 이름을 알렸다. 최근 방영된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에서는 최종 7인에 들며 인기를 끌었다. 정시내([email protected])

2026.01.21. 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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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피터’ 정윤수, DNS 이적 이후 첫 선발 서포터 출전

[OSEN=종로, 고용준 기자] DN 수퍼스(DNS)가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공들여 영입한 롤드컵 준우승 봇듀오를 처음 관중들 앞에서 공개했다. DNS가 개막주차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였던 ‘라이프’ 김정민 대신 ‘피터’ 정윤수를 선발 서포터로 낙점했다ㅏ.  DNS는 21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리는 2026 LCK컵 그룹 배틀 2주차 DRX와 경기에서 ‘피터’ 정윤수를 영입 이후 처음으로 선발 라인업에 포함시켰다.  정윤수의 출전으로 DNS는 개막 주차 베스트5 라인업이 달라지게 됐다. DNS는 ‘두두’ 이동주, ‘표식’ 홍창현, ‘클로저’ 이주현, ‘덕담’ 서대길, ‘피터’  정윤수로 베스트5를 구성했다. DRX는 ‘윌러’ 김정현이 3경기 연속 선발 정글러를 책임지면서 지난 주와 동일한 ‘리치’ 이재원, ‘윌러’ 김정현, ‘유칼’ 손우현, ‘지우’ 정지우, ‘안딜’ 문관빈으로 베스트5를 구성했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6.01.21. 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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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국무총리 "응원봉으로 지킨 광화문 광장서 BTS 컴백 큰 의미"

[OSEN=지민경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가 하이브에 방문해 방탄소년단의 광화문 컴백 공연을 언급했다. 김 총리는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에 방문해 임직원들과 타운홀 미팅을 가졌다.  이날 김 총리는 계엄 사태 당시 탄핵 집회에서 응원봉 문화가 화제가 된 것을 언급하며 "자유를 지켜낼 수 있었기에 오늘날의 한류가 있을 수 있었다, 한류의 뿌리는 자유 민주주의"라고 강조했다. 이어 "응원봉으로 지켜냈던 광화문 광장에서 방탄소년단이 복귀 무대를 한다는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김 총리는 "K-팝 생태계의 핵심은 결국 사람"이라며 "마음 놓고 창작에 집중할 수 있는 창작자 중심의 제작 환경을 조성하고 청년 인재를 양성하는 등 다방면의 정책적 지원 및 개선을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김 총리는 타운홀 미팅에 앞서 이재상 대표, 김태호 부사장과 그룹 엔하이픈을 만나기도 했다. 앞서 하이브는 최근 방탄소년단의 완전체 컴백을 앞두고 국가유산청에 광화문광장은 물론 경복궁, 숭례문 일대 장소 사용 및 촬영 허가를 신청했고, 지난 20일 국가유산청은 하이브가 신청한 광화문 광장 공연 안건을 심의해 조건부 가결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빅히트 뮤직 지민경([email protected])

2026.01.21. 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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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컵] '쇼메이커 완승'...DK, 농심 2-1로 꺾고 개막 3연승

[OSEN=종로, 고용준 기자] 브리온과 DN 수퍼스를 연달아 잡아내며 끌어낸 상승세는 2주차에서도 예사롭지 않았다. 디플러스 기아(DK)가 ‘스카웃’ 이예찬 합류 이후 주목받고 있는 농심을 상대로 짜릿한 한 점차 승리를 거두면서 개막 3연승을 내달렸다.  DK는 21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컵 그룹 배틀 2주차 농심과 경기에서 ‘쇼메이커’ 허수의 특급 캐리가 폭발하면서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DK는 LCK컵 전승 행진을 이어나갔다. 농심은 2패(1승)째를 기록했다.  첫 번째 선택권을 쥐고 있던 DK가 블루 진영을 택하자 농심은 선픽을 가져가면서 시작한 1세트는 유리하게 풀어가던 농심의 실수를 DK가 놓치지 않고 물면서 그대로 승부가 갈렸다. 다급해진 농심은 믿었던 ‘스카웃’ 이예찬까지 실수를 하면서 두 번째 바론까지 내주고 1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반격에 나선 농심이 2세트를 만회하며 승부를 1-1로 따라붙었으나, DK가 3세트 ‘쇼메이커’ 허수의 트페 노데스 캐리로 농심에게 뼈아픈 일격을 날렸다. 봇 교전에서 농심이 앞서면서 시작된 경기에서 ‘쇼메이커’ 허수의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협곡 전역에 글로벌 궁극기를 기막히게 사용하면서 영향력을 과시했다.  농심은 DK의 상체 영향력을 너무 의식한 나머지 ‘시우’를 노렸지만, 미드 라이너들의 힘에서 괴물이 된 ‘트페’의 영향력을 감당하지 못했다. 다급해진 농심이 기습적인 내셔남작 사냥으로 반격을 노렸지만, ‘스매시’ 신금재가 영리하게 농심의 사냥을 방해하면서 한타 대승까지 연결해 사실상 바론 교전에서 승패를 갈랐다.  바론 버프를 무사히 틀어진 DK는 1만 7000골드 이상의 격차를 벌리면서 여유있게 농심의 넥서스를 정리했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6.01.21. 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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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카이, 8집 땡스 투 화제 "쉽게 지나간 날은 없어···엑소엘, 엑소 멤버 덕이다"

[OSEN=오세진 기자] 엑소 카이가 쓴 엑소 정규 8집 '리버스'의 땡스 투가 팬들의 심금을 울렸다. 지난 19일 약 2년 6개월 만에 발매된 엑소 정규 8집 리버스는 유튜브 등을 통해 쇼케이스로 타이틀곡 '크라운' 무대를 펼쳤다. 데뷔 초와 다를 바 없는 다섯 명의 엑소는 완벽한 미모를 각양각색으로 뽐냈고, 엑소란 이름과 SM이 추구하던 일명 'SMP'스러운 여전한 모습은 최근 유행하는 케이팝의 노래와 다르게 자신들만의 길을 확고하게 가는 걸 알려 팬들의 마음을 새롭게 뛰게 만들었다. 쇼케이스에서 보였던 엑소는 연신 팬들에게 고마움을 보였고, 리더인 수호는 "엑소로 행복했다"라며 이날 만큼은 울지 않고 말했다. 함께 울었다고 알려진 카이는 "안 울었다. 이래서 이미지가 중요하다"라며 가볍게 말했으나 이들은 솔로 활동 성공을 연이었으면서도 각 자리에서 내내 엑소로 다시 만나길 바란다고 말했던 만큼 이들의 말은 그만큼 진심이었다. 앨범이 본격적으로 공개되자 팬들은 카이의 땡스 투에 큰 감명을 받았다. 팬 소통에 진심이지만 아프거나 힘든 내색을 거의 하지 않는 카이는 '너'라는 엑소엘에게 "설명하지 않아도 알아봐 주는 마음이 있다는 게 얼마나 큰 힘인지 감사한 일인지 매번 다시 배운다"라며 한마디로 팬들 덕분에 버텼다는 은유를 건넸다. 그는 그 버팀에 대해 "고맙다는 말로는 항상 부족하지만, 그래도 오늘은 꼭 남기고 싶다. 고마워"라며 글귀를 남겼다. 또한 카이는 엑소 멤버들에게 "같은 방향을 보고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버틸 수 있었던 순간들"이라며 "네가, 형들이 멤버여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카이는 회사와 스태프에게 "음악보다 먼저 이 과정을 밀어주고, 사람을 챙겨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데뷔 후부터 한 번도 실패하지 않은 커리어를 가졌다고 해서 고난이 없는 건 아니다. 또한 '엑소'란 이름으로 실렸던 부정적인 사실의 기사들은 꾸준히 있어 왔다. 이에 대해 카이는 물론 멤버들은 하소연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런 날일수록 SNS 등을 통해 팬들의 일상을 묻고, 팬들이 좋아할 사진을 공개했었다. 특히 카이는 솔로 3집에서 첫 1위를 거머쥘 때, 엑소로 6년 차로 대상을 받으며 운 것처럼 초심을 갖고 늘 그렇게 행동했다. 그는 고됨을 고백하기보다 팬들에게 늘 고마움을 장문으로 남겼다. 올해 첫 메시지도 그랬던 카이는 이 땡스투에서 "쉽게 지나간 날은 없었고, 그래서 더 놓치고 싶지 않았다. 이 앨범은 완벽해서가 아니라, 흔들리면서 계속 가보겠다고 선택했던 순간들의 기록이다"라며 덤덤하지만 자신의 의지를 은유로 드러내고 있었다. 그만의 세련되고 정제된 언어로 말이다. 성과에 대한 욕심이나 과거의 영광 혹 본인의 명성을 전혀 염두에 두지 않은 이 장문의 편지는 카이와 카이를 사랑하는 사람들, 이를테면 그의 팬들과 멤버들과 가족과 친구들 그 모두와 함께하던 시간에 대한 고마움을 담고 있다. 과정의 소중함을 아는 사람이 할 수 있는 말이었다. 팬들은 "지난 6년 동안 벌어진 수많은 일이 스쳐 간다", "힘든 소리 절대로 안 하는 사람이 저렇게 정제된 말로 마음을 말할 때 지나갔던 시간마다 그 당시에 견딘 그 느낌은 도대체 어떤 슬픔일까", "실력으로 앨범으로 의지를 이미 보였다고 생각했는데, 카이의 말에 한 번 더 그 진심을 느낀다", "이미 행동으로 보여주는 카이가 주는 말은 한마디가 너무 큰 진심이야", "절대 영원히 위아원해" 등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한편 카이가 속한 엑소는 지난 19일 정규 8집 '리버스'를 발매했으며 방송 활동과 함께 오는 4월 엑소 콘서트를 개최할 계획이다./[email protected] [사진 출처] 카이 채널, SM 엔터테인먼트, 네티즌 계정 오세진([email protected])

2026.01.21. 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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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A 출신 지민, 영하 15도에 화끈한 크롭티···설현 "더운가?"

[OSEN=오세진 기자] 걸그룹 AOA 출신이자 전 리더 지민이 추위에 굴하지 않은 핫한 사복 차림을 공개했다. 21일 지민은 자신의 소셜 계정에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얼죽아입니다"라며 추위에 굴하지 않고 '얼어죽어도 아이스 아메리카노' 파라는 것을 선보였다. 이날 지민은 캡을 뒤집어 쓴 채 후드 짚업과 패딩을 껴입었다. 그러나 훤히 젖혀진 아우터 안으로 지민의 늘씬한 허리와 근육으로 탄탄히 잡힌 복근이 드러났다. 지민은 요새 유행인 '두 겹 겹쳐 입기'로 바지 패션을 선보였으며, 빵 봉투를 물고 아이스 아메리카노 컵을 들며 거리에서 힙한 몸짓을 지어보였다. 이날 날씨는 영하 10~15도 가량으로 한파주의보가 내렸던 날씨였다. 이를 본 설현은 "복싱해서 안 더운가?"라며 절친을 향한 의아함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네티즌들은 "힙함 안에서 추위를 가리지 않는 래퍼", "진짜 본새에 못 죽고 못 사는 거 같은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민은 같은 AOA 출신 권민아의 불화설 폭로로 연예계 은퇴를 알렸으나 다시 복귀 의사를 밝히며 SNS로 팬들과 소통 중이다./[email protected] [사진 출처] 지민 채널 오세진([email protected])

2026.01.21. 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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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IP 자리매김 '‘P의 거짓'...‘P의 거짓: 서곡’, 뉴욕 게임 어워드 ‘최고의 확장팩’ 수상

[OSEN=고용준 기자] ‘P의 거짓' IP 가치와 단순한 세계관 확장이 아닌 ‘P의 거짓: 서곡'의 작풍성까지 모두 인정받았다. 네오위즈 ‘P의 거짓: 서곡'이 뉴욕 게임 어워드에서 '최고의 확장팩'을 수상했다.  네오위즈는 21일 지난 18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 ‘SVA 시어터’에서 열린 ‘뉴욕 게임 어워드(New York Game Awards)’에서 ‘P의 거짓: 서곡(Lies of P: Overture)’이 ‘최고의 확장팩(Best DLC)’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한 ‘뉴욕 게임 어워드’는 뉴욕 비평가 협회가 주관해 매년 전 세계 게임 중 가장 뛰어난 성취를 이룬 작품들을 선정하는 권위 있는 시상식이다.   ‘최고의 확장팩’ 수상의 영예를 안은 ‘P의 거짓: 서곡’은 본편의 독창적인 세계관을 심도 있게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세계관 확장을 넘어 DLC만의 독창적인 내러티브와 정교한 전투 액션을 더해 하나의 독립된 작품으로서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같은 부문 역대 수상작으로는 2025년 ‘엘든 링: 황금 나무의 그림자’, 2024년 ‘사이버펑크 2077: 팬텀 리버티’가 있다. 출시 이후 글로벌 시상식 수상과 호평이 꾸준히 이어지는 만큼, ‘P의 거짓’ IP가 단발성 흥행을 넘어 탄탄한 IP 저력을 쌓아가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수상이 더욱 의미가 깊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라운드8 개발진의 우수한 개발 역량을 또 한 번 입증한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P의 거짓' 차기작을 비롯해 다양한 매력을 갖춘 PC·콘솔 신작을 선보이며 흥행 IP를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P의 거짓: 서곡’은 독보적인 작품성을 바탕으로 국내외 평단의 호평을 받고 있다. 메타크리틱 85점과 오픈크리틱 86점을 기록했고, 오픈크리틱에서는 평론가 추천도 100%와 함께 최고 등급인 ‘마이티(Mighty)’를 획득했다. 또한 영국 ‘2025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와 스페인 ‘2025  프레미오스 3D호에고스(Premios 3DJuegos)’에서 ‘최고의 확장팩’ 부문을 차지했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6.01.21. 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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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이 현실로'...16년만에 빌리로 돌아온 발레리노 임선우

“크게 다쳐 발레를 그만둬야 하나 생각했을 때, ‘빌리’를 떠올렸습니다.” 유니버설 발레단 수석 무용수 임선우(26)가 16년 만에 빌리로 돌아왔다. 2010년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한국 초연에서 어린 빌리를 맡았던 임선우는 이번에 성인 빌리 역을 맡는다. ‘빌리 엘리어트’는 1980년대 영국을 배경으로 가난한 탄광촌 소년 빌리가 발레를 접하며 꿈을 펼치는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어린 빌리 역을 맡아 꿈을 키운 임선우는 이제 한국을 대표하는 발레단 소속 스타 발레리노가 됐다. “예술이 현실이 됐다”(톰 호지슨 해외협력 안무)는 말 그대로다. 이 작품의 프로듀서인 박명성 신시컴퍼니 대표는 ‘기적’이라고 했다. 그는 “‘빌리 엘리어트’는 단순한 제작을 넘어 한국 뮤지컬의 기초 체력을 다지고 인재를 길러내는 증거가 되는 작품”이라며 “임선우의 성인 빌리로의 귀환은 빌리의 성장이 현실에서도 증명된 기적 같은 순간”이라고 말했다. 21일 서울 신당동 충무아트센터에서 열린 ‘빌리 엘리어트’ 기자 간담회에서 임선우는 “16년 전 ‘나중에 발레리노가 된다면 꼭 성인 빌리를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며 “재작년 신현지(협력안무) 선생님의 전화를 받고 다시 없을 기회일지 모른다고 생각해 출연을 결정했다”고 했다. 이 작품은 2000년 개봉한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2005년 영국에서 초연했다. 한국에는 2010년 첫선을 보였고 2017년과 2021년 재연, 삼연을 했다, 올해 5년 만에 돌아오는 이 작품에서 어린 빌리를 연기했던 임선우는 성인 빌리로, 당시 성인 빌리였던 신현지는 국내협력 안무팀으로 호흡을 맞춘다. 임선우는 ‘빌리’의 경험이 기술적인 면뿐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큰 자산이 됐다고 했다. 그는 “빌리를 하면서 배웠던 연기와 노래는 현재 무용수로 활동하면서 기술적으로도 큰 도움이 된다”며 “특히 발레단 입단 후 다리 부상으로 3년간 발레를 하지 못한 적이 있다. 그때 빌리를 떠올리며 어려운 시간을 극복했다”고 전했다. 그는 “제가 빌리를 한다고 했을 때 발레단 관계자들도 좋아했다”며 “체력적으로는 다소 힘들 수 있지만, 발레단 활동도 예정대로 소화할 것”이라고 했다. 이 작품은 장기 오디션 과정으로도 유명하다. 아역 배우들에게 직접 춤과 연기, 노래를 지도한 뒤 어린 빌리 역을 맡을 최종 배우를 낙점한다. 1년 6개월간의 험난한 과정을 거쳐 김승주(13), 박지후(12), 김우진(11), 조윤우(10) 가 빌리 역에 캐스팅됐다. 이들은 “합격 소식을 들었을 때 거짓말인 줄 알았다 꿈을 꾸는 것 같았다”고 입을 모았다. 어린 빌리들 중 맏형 김승주는 “이 작품에서 빌리는 춤출 때 느낌을 묻는 질문을 받고 '말로 설명할 수 없고 짜릿하고 불꽃 튀는 기분’이라고 한다”며 “저도 역시 비슷하다. 무언가 짜릿한 느낌”이라고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어린 빌리들을 애정어린 눈으로 바라본 임선우는 “힘든 순간이 오겠지만, 빌리를 맡았다는 것만으로도 자부심을 느낄 만하다”며 “힘든 순간이 있겠지만 ‘나는 빌리다’라고 생각하고 이겨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오는 4월 12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우리은행홀에서 개막해 7월 26일까지 이어진다. 하남현([email protected])

2026.01.21. 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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