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을 입고 눈 마스크를 쓴 ‘노장’(老長)과 타이트한 드레스를 입은 ‘소무(小巫)’가 농염한 눈빛과 몸짓을 주고받는다. ‘노장’으로부터 ‘소무’를 빼앗으려는 ‘취발이’는 거칠게 ‘노장’에게 달려든다. 젊은 한국 무용 스타들이 새로 그린 국가무형문화재 봉산탈춤의 장면이다. 지난 21일 서울 신수동 레이어스튜디오11에서 프리뷰 공연을 펼쳤고, 다음날 같은 장소에서 본 공연을 개막한 ‘에피소드:2, 탈춤’(EP:2, TALCHUM)은 봉산탈춤의 전통과 현재를 담았다. 봉산탈춤은 황해도 봉산군을 중심으로 발전한 탈춤의 하나다. 지난 1967년 국가무형문화재 제17호로 지정됐고, 2022년에는 다른 한국의 탈춤과 함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됐다. 노장·취발이 등의 탈 모양과 사자춤·양반춤 등으로 잘 알려져있다. 흥겨운 장단과 춤사위 속에는 양반 등 권력층에 대한 조롱과 풍자가 가득하다. 공연은 1, 2부로 나뉜다. 줄거리는 유사하다. 고고한 척하지만 여인의 꼬임에 넘어간 파계승에 대한 풍자를 담은 내용이다. 파계승인 ‘노장’, 노장을 유혹해 파계승으로 전락시키는 소녀 무당 ‘소무’, ‘노장’으로부터 ‘소무’를 뺏으려는 ‘취발이’ 등 봉산탈춤 캐릭터들이 1, 2부에 모두 등장한다. 비슷한 이야기를 표현하는 방식을 비교해 볼 수 있는 게 이번 공연의 특징이다. 1부는 익히 알던 봉산탈춤의 모습이다. ‘낙양동천이화정’(洛陽洞天梨花亭·신선들이 노니는 배꽃이 핀 정자)이라는 익숙한 추임새가 시작이다. 피리·대금·해금·아쟁 등 전통 악기가 어우러진 소리를 배경으로 봉산탈춤 이수·전수자들이 공연을 벌인다. 2부는 동시대적인 감각을 입은 새로운 봉산탈춤이다. 현대적인 기계음 속에 무용수들은 보다 빠르고 역동적인 춤사위를 선보인다. 품이 넓은 한복을 두른 채 은은하지만 요염한 몸짓으로 파계승을 유혹하는 ‘소무’의 몸짓은 몸매가 드러내는 옷과 함께 보다 과감하고 노골적으로 변화했다. Mnet 댄스 경연프로그램 ‘스테이지 파이터’를 통해 이름을 알린 뒤 다양한 영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기무간과 김재진·김시원을 비롯해 손승리·김관지 등 최근 주목받고 있는 젊은 무용수들이 2부에서 봉산탈춤 속 캐릭터들을 새롭게 표현했다. 다음 달 1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공연의 총 연출은 기무간 등이 소속된 댄스 레이블 ‘꼬레오’의 유수경 대표가 맡았다. 이 작품을 기획한 링크서울의 김동협 대표는 “한국의 전통 예술 장르를 트렌디하게 전달하려는 노력에서 나온 작품”이라며 “우리 전통이 동시대 대중문화와 밀접하게 맞닿을 수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링크서울은 지난해 8월 조선 시대 ‘갓’의 미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EP: 1, GAT’ 전시회를 열기도 했다. 21일 프리뷰 공연을 비롯해 지난 24일 공연에는 Mnet 힙합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6’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린 래퍼 우원재가 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링크서울은 “우원재는 풍자 및 사회적 메시지와 긴밀히 연결할 수 있는 힙합 가수”라며 “탈춤의 시각성과 서사를 현대적으로 확장할 수 있는 아이콘”이라고 소개했다. 우원재는 오는 31일 공연에도 출연한다. 하남현([email protected])
2026.01.25. 8:42
뒷짐을 진 백발의 후덕죽 셰프가 독기 서린 눈빛의 도전자를 내려다본다. 상대는 과거 후 셰프 밑에서 일했던 ‘부채도사(김태우 요리연구가)’. 칼을 든 부채도사가 먼저 움직였다. 날 선 공격이 몰아쳤지만 후 셰프는 뒷짐도 풀지 않은 채 공격을 피해냈다. 이윽고 후 셰프가 날린 단 한 번의 장풍에 부채도사는 그대로 무릎을 꿇는다. 고개 숙인 채 흐느끼는 부채도사를 후 셰프가 일으켰다. 대학생 박지수(25)씨가 넷플릭스 요리 서바이벌 예능 ‘흑백요리사2’ 속 에피소드를 애니메이션 스타일로 각색해 만든 영상의 한 장면이다. 약 2분 길이의 이 영상은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스풉’에 업로드 된 후 조회수 105만회를 기록했다. 박씨는 “영상과 배경 음악 모두 AI(인공지능)의 힘을 빌려 만들었다”며 “손종원 셰프를 바라보는 ‘요리괴물(이하성 셰프)’의 눈에 하트를 그려 넣는 등 원작엔 없지만 저변에 깔려있는 서사, 심리를 애니메이션의 형식을 빌려 표현했다”고 말했다. AI 기술이 ‘팬 콘텐트’ 영역에서도 폭넓게 쓰이고 있다. 생성형 AI 프로그램들이 제작의 진입 장벽을 낮추면서 팬 콘텐트도 양적·질적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해 11월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연인 퍼포먼스로 화제가 됐던 가수 화사와 배우 박정민의 ‘굿 굿바이’ 무대는 AI가 부른 박정민 버전의 ‘답가’로 재탄생했다. 유튜브 채널 ‘돌돌즈’는 지난달 2일 ‘박정민 이야기도 들어봐야지’라는 제목의 뮤직비디오를 올렸다. 원곡에 남성 AI 보컬을 얹고, 가사 ‘나 땅을 치고 후회하도록 넌 크게 웃어줘’를 ‘나 땅을 치고 후회하겠지만 널 떠나보낼게’로 바꾸었다. 영상은 조회수 134만회를 넘어섰다. 지난달 초 유튜브 채널 ‘뽕미더머니’는 힙합 가수 박재범의 ‘몸매’를 AI를 이용해 트로트로 편곡한 영상을 공개해 조회수 700만 회를 넘겼다. 뽕미더머니 채널 운영자 김모씨는 “더 많은 분들이 어려워보이는 힙합을 편하게, 재밌게 즐겼으면 하는 마음에서 편곡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기획사에서 AI를 활용한 팬 콘텐트 창작을 장려하기도 한다. A2O엔터테인먼트는 팬과 아티스트가 원 콘텐트를 재해석하고 발표, 평가할 수 있는 ‘A2O존’을 운영하고 있다. A2O 측은 “팬들이 직접 콘텐트를 만들며 아티스트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AI를 활용한 팬 콘텐트 제작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유진희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 겸임교수는 “유튜브가 영상 유통 방식의 변화를 가져왔다면 생성형 AI는 제작의 변화를 가져왔다”며 “AI 기술로 팬 콘텐트 역시 창작의 문턱이 낮아졌고 인터넷과 SNS를 통해 팬덤이 생산한 콘텐트가 쉽고 빠르게 영향력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팬픽으로 시작한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시리즈, 영국 보이밴드 원 디렉션의 멤버인 해리 스타일스를 주인공으로 만들어진 팬픽이 영화로 이어진 ‘애프터’ 등처럼 팬덤 콘텐트가 또 다른 원작이 되는 사례가 더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수만 A2O엔터테인먼트 키 프로듀서는 지난해 9월 중앙일보 글로벌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팬들이 콘텐트를 해석하고 재창조하는 과정을 통해 아티스트의 브랜드와 아이덴티티를 함께 구축하고 있다”며 “앞으로 AI 기술은 이 과정을 더욱 빠르고 손쉽게 만들어 누구나 음악을 작곡하고 영상을 편집하고 무대를 기획하는 ‘프로슈머’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예견한 바 있다. 원작자와 법적 분쟁의 소지는 여전히 남아있다. 박근익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사업국 팀장은 “원작자 허락 없이 원 저작물의 변형이 수반되었다면 저작권법 침해 소지가 있고 동의 없이 유명인의 목소리·초상 등 인격표지를 사용했다면 인격권·퍼블리시티권 등을 침해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팬 콘텐트로 경제적 가치가 발생했다면 유명인의 고객 흡입력을 무단 이용했다는 이유로 부정경쟁방지법을 위반했다고 해석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유진희 교수는 “현실적으로는 일반인들이 일일이 원작자의 허락을 구하고 팬 콘텐트를 제작하는 것도, AI 기술의 발전을 막는 것도 불가능하다”며 “기존 저작물의 브랜드 이미지를 훼손하지 않는다면 개개인 표현의 자유를 인정하는 방식의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민지(choi.minji3)
2026.01.25. 8:38
장원 팩 하는 날 김은희 반쯤 웃던 허탈 위에 젖은 가면을 씌운다 속눈썹 내려앉는 말들이 오므린 시간 고단한 한낮의 잡티 물광으로 채운다 팩! 하고 토라지던 뾰족한 옹이들과 아닌 척 숨어 있던 얼룩을 밀어내고 갓 만든 연두부 같은 그 여자가 되고 싶다 ◆김은희 경북 문경 출생. 중앙시조백일장 차상(2022), 중앙시조백일장 차하(2023~2025). 대구시조시인협회 전국시조공모전 차상(2025) 차상 스프링 달력 백관승 오지 않아 기다리는 시작을 모셔놓고 첫 장의 야무진 꿈 잘 보이게 놓을 때 스프링 꼭 잡은 날들 새 옷처럼 걸린다 하나씩 골라 가며 약속으로 돋은 날짜 낯가림은 얇아져 한 발 더 앞서 가면 돌아와 멀쩡해진 봄 자소서를 고쳐 쓴다 열두 번 변한 얼굴 또다시 따뜻해져 립밤을 바른 입가 말마다 반짝인다 딱 맞는 질문 앞에서 날개가 꿈틀댄다 차하 갯벌의 저녁 이현주 바람 하나 다가와 바다를 더듬는다 가슴에 담았다가 가만히 놓아 준다 갓바다 작업의 흔적 아직 남아 있는데 노을 지는 갯골에 석양의 여운 남아 닳고 닳아 뭉툭해진 끌개를 비춘다 어둠이 내리기 전에 빠져나간 흔적을 코끝에 감도는 짭조름한 바다 냄새 스멀스멀 밀려들면 긴 숨을 모은다 남은 마음을 헹구어서 두려고 이달의 심사평 새해, 중앙시조백일장에 응모하시는 분들의 작품들과 만나는 일이 무엇보다 반가운 1월이다. 1월 장원에 김은희의 ‘팩하는 날’을 올린다. 일상에서 건져 올린 남다른 소재를 군더더기 없이 두 수에 잘 녹여냈다. 얼굴에 팩을 붙이는 과정에서 “허탈” “고단”함을 “물광으로 채”우는 반면, “뾰족한 옹이”를 “밀어내”는 내면의 성찰이 보이기도 한다. 둘째 수의 재치 있는 시적표현들이 신선했으며, 시어를 다루는 현대적 감각이 돋보였다. 담금질한 시간을 가늠케 한, 함께 보내온 작품들도 고른 편이라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차상에는 백관승의 ‘스프링 달력’을 앉힌다. ‘스프링 달력’은 “자소서” 쓰기를 반복하는 이 시대 청춘들의 고단함으로 읽힌다. 작품의 제목에서도 유추되듯이 “봄”을 좇는 화자의 “야무진 꿈”이 패기 있게 다가왔다. 누구나 공감할 법한 사회적 문제를 이끌어낸 점, 셋째 수에서 “말마다 반짝인다” “날개가 꿈틀댄다” 등 시종일관 긍정 에너지가 돋보이는 작품구성이 활달했다. 차하에 이현주의 ‘갯벌의 저녁’을 선했다. “바다”, “바람”, 화자가 자연스럽게 교감하는 ‘갯벌의 저녁’은 각 수마다 시상 전개가 섬세하고 안정감이 있다. 그러나 흔한 표현과 낡은 소재는 창작 과정에서 지양해야 할 것이다. 나만의 새로운 감각과 서정의 깊이에 신경 쓰면 작품이 한층 더 좋아질 것이란 생각이다. 심사위원 이송희·이태순(대표집필) 초대시조 벽화 김하정 양지바른 곳으로 나와 앉은 할머니들 담벼락에 무채색 그림을 그리고 있다 한 손에 지팡이를 든 빛바랜 점묘들 주름을 말리느라 햇살들 분주하고 희미한 배경색으로 기억들이 다가오면 한때는 꽃이었던 시절 대낮처럼 환하네 허공을 응시하는 뜨거운 눈빛이여 수없이 그리고 색칠하고 싶은 그 자리 지금은 여백 속으로 새들이 날고 있다 ◆김하정 경남 함안 출생. 창원국립대 독어독문학과 졸업. 2020년 경남신문 신춘문예 시조 부문 당선. 시집 『파피루스가 일러스트에게』(2025) 새해를 맞이하여 맨 처음 초대하는 시조는 따뜻하고 다정한 한 폭의 풍경화 같은 김하정 시인의 ‘벽화’다. 고요해서 더 부산한 고향 동네를 걷다 보면, 꽃이며 인물이며 사람살이의 풍경을 담아낸 그림들이 골목을 장식하고 있다. 그림 앞에 긴 나무 의자 하나 놓여있고 햇살이 따스해지면 노인들이 나와 앉아 담소를 즐긴다. 꽃 같던 젊은 시절을 회상하기도 하고, 속 썩이는 영감님 흉을 보기도 한다. 그러다가 끝내는 자손들 이야기로 애틋해진다. 우리 모두는 인생이라는 도화지에 점과 선과 색으로 그림을 그리는 존재들이다. 빛나는 명작을 그리고자 하는 마음은 다 같겠지만 삶은 의도대로 흘러가지 못한다. 이 시에서 시인은 벽을 등지고 햇살을 받으며 앉아 있는 대상들을 주목하고 있다. 그 바닥 지표식물처럼 질기게 삶을 살아낸 그분들은 측은지심의 대상이 아니라 감탄의 대상이며, 수만 권 그림책을 엮어낸 기억들과 더불어 거센 파고를 온몸으로 헤쳐 나온 인생의 선장들임을 알기 때문이다. “새들이 날고 있는” 흰 여백을 꽉 채울 그림의 마무리는 찬란한 무지갯빛 아름다움으로 가득하길 빌어 본다. 시조시인 강정숙 ◆응모안내 매달 18일까지 중앙 시조 e메일([email protected])으로 접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우편(서울시 마포구 상암산로 48-6 중앙일보 중앙시조백일장 담당자 앞)으로도 받습니다. 등단하지 않은 분이어야 하며 3편 이상, 5편 이하로 응모할 수 있습니다. 02-751-5311
2026.01.25. 8:30
2026년 1월 26일 월요일(음 12월 8일) 쥐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 길방 : 北 36년생 내 몸을 관찰하고 사랑하자. 48년생 살아온 세월에 자부심을 갖자. 60년생 하는 일을 사랑하자. 72년생 사람이나 일이 마음에 들 수도. 84년생 기혼은 2세 만들기. 96년생 하나라도 더 챙겨주고 싶다. 소 - 재물 : 좋음 건강 : 튼튼 사랑 : 한마음 길방 : 西 37년생 자녀 자랑, 집안 자랑. 49년생 나이도 세월도 잊을 하루다. 61년생 서로 통하게 될 듯. 73년생 융합을 통해 발전을 도모. 85년생 위에서 끌어주고 아래서 밀어줄 수도. 97년생 원 팀으로 뭉쳐야 산다. 호랑이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北 38년생 한 번에 두 마리 토끼를 잡자. 50년생 꿩도 먹고 알도 먹어보자. 62년생 두드리면 열릴 것이다. 74년생 운수 좋은 하루가 될 듯. 86년생 이것도 좋고 저것도 좋을 듯. 98년생 인정받고 비전 보일 듯. 토끼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東 39년생 근심은 멀고 웃을 일이 생길 듯. 51년생 평화롭고 한가로운 하루. 63년생 기다리던 일이나 소식 수. 75년생 희망이 생기고 자신감 붙을 수도. 87년생 NO하지 말고 YES. 99년생 할 일은 미루지 말 것. 용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질투 길방 : 西 40년생 자녀 이기는 부모 없다. 52년생 남의 떡이 커 보인다. 64년생 과욕보다는 능력에 맞출 것. 76년생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88년생 오른손이 하는 것은 왼손이 모르게. 00년생 내 몫을 잘 챙길 것. 뱀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베풂 길방 : 西 41년생 자신에게 쓰는 것은 아끼지 말라. 53년생 적당한 소비는 윤활유. 65년생 줄 것은 주고, 받을 건 받자. 77년생 적재적소에 일이 만들어질 수도. 89년생 팀플레이가 효과적. 01년생 분위기에 편승할 것. 말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베풂 길방 : 南 42년생 남보다 내 핏줄이 좋은 것. 54년생 남의 일보다 집안일에 충실. 66년생 자주 스트레칭하며 몸 풀자. 78년생 서둘지 말고 스텝바이 스텝. 90년생 인간관계에 공들여라. 02년생 음악을 들으며 힐링하자. 양 - 재물 : 지출 건강 : 주의 사랑 : 갈등 길방 : 西 43년생 친절하지 말고 잘해주지도 말 것. 55년생 서로 다를 수 있음을 인정. 67년생 나 아니면 안 된다는 생각은 NO. 79년생 앞에 나서지 말고 일도 벌이지 말라. 91년생 공감 능력이 필요하다, 현실적일 것. 원숭이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北 44년생 미련 갖지 말고 집착도 하지 말 것. 56년생 시간이 지나면서 저절로 해결된다. 68년생 나아가고 물러날 때를 알아야 한다. 80년생 골든 타임을 잘 맞출 것. 92년생 물이 들어왔을 때 노를 저어야 한다. 닭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행복 길방 : 南 45년생 삶이 행복의 향기로 진동할 수. 57년생 언제나 오늘이 제일 좋은 날. 69년생 산다는 것 자체가 수지맞는 장사. 81년생 잘하는 일, 비전이 보이는 일을 할 수. 93년생 좋아하는 일, 즐기는 일을 할 수도. 개 - 재물 : 지출 건강 : 주의 사랑 : 갈등 길방 : 東 46년생 입술이 없으면 이가 시린 법. 58년생 이기적으로 살 필요가 있다. 70년생 마음과 현실적 상황은 다를 수도. 82년생 책임질 일을 맡거나 귀찮은 일이 생길 수도. 94년생 단 것이 치아를 상하게 하는 법. 돼지 - 재물 : 지출 건강 : 보통 사랑 : 포용심 길방 : 北 47년생 고민한다고 해결 안 되니 하지 말라. 59년생 자녀 일에 무관심하자. 71년생 잘해주지 말고 좋은 사람이 되려고 하지 말라. 83년생 업무 분석을 잘해야 한다. 95년생 나서지 말고 다수 의견을 따를 것. 조규문(사주, 작명, 풍수 전문가)
2026.01.25. 8:03
[OSEN=종로, 고용준 기자] 점점 궁지에 몰려 패색이 짙어진 찰나 벼락같은 ‘에이밍’ 김하람의 유나라가 나홀로 캐리쇼를 펼치면서 팀을 위기에서 건져냈다. 2026시즌 첫 번째 펜타킬, KT가 ‘에이밍’ 김하람의 캐리를 앞세워 브리온을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면서 연패를 탈출했다. KT는 25일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컵 그룹 배틀 2주차 브리온과 경기에서 시즌 첫 번째 펜타킬을 위기의 순간 만들어낸 ‘에이밍’ 김하람의 활약을 앞세워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KT는 이번 컵대회 2승(2패)째를 올렸다. 아울러 장로 그룹도 10승을 달성, 바론 그룹도 10패째를 당하면서 두 그룹의 황금 밸런스가 유지됐다. 전패 중인 브리온을 상대로 KT의 우세가 예상됐지만, 막상 뚜껑을 여니 브리온의 기세가 예사롭지 않았다. KT는승부처 마다 진영을 와해시킨 ‘테디’ 박진성과 ‘캐스팅’ 신민제를 막지 못하고 1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폴루’를 2세트 서포터로 교체 투입했지만, 플레이 메이킹의 중심인 ‘커즈’ 문우찬을 브리온이 5밴으로 틀어막아 버린 상황에서 2세트 역시 고전의 연속이었다. 브리온이 승기를 굳히려는 최악의 순간, 바론 스틸부터 KT의 반전 쇼가 시작됐다. ’폴루’ 오동규는 니코로 바론 버프를 기막히게 가로채면서 반전 쇼의 발판을 마련했고, ‘에이밍’ 김하람은 믿을 수 없는 펜타킬로 흐름을 뒤집는데 일조했다. 위기를 넘긴 KT는 앞선 1, 2세트와 달리 한층 안정적인 라인전 우세를 기반으로 브리온을 공략하면서 역전승을 매조지었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6.01.25. 8:01
[OSEN=종로, 고용준 기자] T1 막내 ‘페이즈’ 김수환이 드디어 뚜렷한 존재감을 발휘하면서 LCK 복귀 첫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POM)에 선정됐다. ‘꼬마’ 김정균 T1 감독은 김수환의 활약에 아낌없는 칭찬과 함께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T1은 25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컵 그룹 배틀 2주차 피어엑스와 경기에서 ‘페이즈’ 김수환이 1, 3세트 승부처에 원딜 캐리를 보여주면서 2-1로 승리했다. 1세트 코르키와 3세트 카이사로 팀 승리에 일조했다. 이로써 T1은 개막 4전 전승(득실 +5)을 내달리며 젠지(4승 무패 득실 +8)에 이어 바론 그룹 2위 자리를 굳히는 모습을 보였다. 개막 주차에서 2연승을 달렸던 피어엑스는 2주차에서는 젠지와 T1을 상대로 모두 패하면서 2패째를 기록했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꼬마’ 김정균 감독은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하게 됐는데, 굉장히 많은 걸 얻은 경기였다. 1, 2, 3세트를 치루면서 부족한 부분도 다시 확인할 수 있었고, 강점도 볼 수 있어 만족하고 있다. 실전 데이터를 바탕으로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릴 수 있다”라고 피어엑스전의 총평했다. 이날 경기에서 아쉬운 점을 묻자 김 감독은 “조합에서 강한 타이밍이 나오는 시점이 있는데 놓친 부분이 아쉽다. 하지만 그런 실수가 나왔음에도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집중해 승리했다는 것이 의미있다고 생각한다. 이후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하지만 이제 조합적인 부분에서 더 좋은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며 실수를 극복한 선수들의 저력에 흡족해했다. 특히 김정균 감독은 1, 3세트 승부처에서 결정적인 원딜 캐리의 정수를 보여준 김수환의 경기력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페이즈 선수가 지금도 굉장히 잘하고 있지만 갈수록 훨씬 많은 기대를 하는 선수가 될 것 같다. 팬 분들께서 마지막까지 많이 응원해 주셨으면 한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6.01.25. 6:24
[OSEN=종로, 고용준 기자] 정글러와 서포터의 플레이 메이킹을 바탕으로 딜러들의 강점까지 어우러진 여우군단의 힘은 확실히 지난해에 비해 더욱 묵직하고 강했다. 우승후보 젠지와 난타전을 벌였던 피어엑스가 또 다른 우승 후보 T1과의 경기에서도 풀세트 명승부를 연출했다. 피어엑스 박준석 감독은 “잘 싸웠다”고 선수들을 격려한 뒤 “한 끗 차이에서 졌다”면서 선수단의 경기력이 상위권 경쟁력을 갖췄다고 자평했다. 피어엑스는 25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벌어진 2026 LCK컵 그룹 배틀 2주차 T1과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순조롭게 풀어가며 주도권을 잡았던 1세트 역전패가 아쉬웠다. 지난 22일 젠지전 패배에 이어 2연패.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박준석 피어엑스 감독은 “지난 젠지 경기처럼 잘 싸웠다고 생각하는데, 후반이 좀 아쉬웠다”라고 경기력을 총평했다. 전반적인 피어엑스의 경기력에 대해 박 감독은 “교전은 여전히 좋다고 느꼈다. 1세트 중반 천천히 했다면 승리했을 것 같다. 급하게 하면서 역전을 당했다”면서 “3세트 미드 정글 교전을 조금 더 잘했으면 이길 수 있었다. 사실 한 끗 차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디테일적인 아쉬움을 언급했다. 박준석 감독은 “다음 DN 수퍼스와 경기가 5전제 경기다. 5전제 경기에서는 다른 양상이 나올 수 있다. 우리가 더 잘한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준비해서 승리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6.01.25. 5:38
[OSEN=종로, 고용준 기자] LCK컵에서 다양한 승리 패턴을 확보하기 위한 T1의 실험실은 이번에도 어김없이 가동됐다. 젠지를 상대로 접전을 펼쳤던 피어엑스가 T1을 상대로 한 세트를 따내며 분전했지만, T1은 돌격대장 ‘오너’ 문현준과 폼이 제대로 오른 봇 듀오의 활약을 앞세워 LCK컵 전승 행진을 이어갔다. T1은 25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컵 그룹 배틀 2주차 피어엑스와 경기에서 ‘페이즈’ 김수환이 1, 3세트 승부처에 원딜 캐리를 보여주면서 2-1로 승리했다. 1세트 코르키와 3세트 카이사로 팀 승리에 일조했다. 이로써 T1은 개막 4전 전승(득실 +5)을 내달리며 젠지(4승 무패 득실 +8)에 이어 바론 그룹 2위 자리를 굳히는 모습을 보였다. 개막 주차에서 2연승을 달렸던 피어엑스는 2주차에서는 젠지와 T1을 상대로 모두 패하면서 2패째를 기록했다. 피어엑스가 1세트 OP 챔프 제이스를 풀었지만, T1은 제이스 선픽 이후 정글 바이를 택하면서 상대 전략을 한 번 더 꼬는 전략적인 디테일을 구사했다. 먼저 피어엑스의 압박을 ‘오너’ 문현준의 영리한 기지로 제대로 받아친 T1이 성장한 봇과 함께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피어엑스도 초반 손해를 교전으로 만회하면서 중반까지 각축전이 이어졌다. 난전을 정리한 이는 초반부터 무럭무럭 성장한 ‘페이즈’ 김수환의 코르키였다. 김수환은 바론 경합전에서 눈의 가시 같았던 ‘디아블’ 남대근의 바루스를 실신 상태로 만들면서 한타 대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협곡의 지배력을 틀어쥔 T1은 장로 드래곤까지 잡아내고 여세를 몰아 1세트를 정리했다. 피어엑스도 물러서지 않고 42분간의 난타전이 벌어진 2세트를 만회하면서 세트스코어의 균형을 1-1로 맞췄지만, T1이 3세트에서 피어엑스의 전투 의지를 꺾어버리면서 컵대회 4연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앞선 2세트 초반부터 존재감을 상실했던 ‘오너’ 문현준과 ‘페이커’ 이상혁이 착실하게 일찌감치 성장하면서 ‘페이즈’ 김수환과 ‘케리아’ 류민석, 봇 듀오의 캐리할 수 있는 시간을 벌었다. ‘오너’의 판테온과 ‘케리아’의 바드가 발이 풀린 T1은 공세를 효과적으로 퍼부으면서 30분대에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6.01.25. 4:27
[OSEN=고용준 기자] 텐센트 e스포츠가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의 '공식 e스포츠 기술 파트너'로서 오는 2035년까지 10년간의 장기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텐센트 e스포츠는 지난 23일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공동 발표했다.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 발표에 따라, 텐센트 e스포츠는 OCA의 공식 e스포츠 기술 파트너로서, 2025년부터 2035년까지 10년 간의 장기 협력에 나선다. 이번 파트너십은 단순한 대회 지원을 넘어 기술, 표준, 생태계 조성을 아우르는 ‘시스템 공동 구축’의 단계로의 진입을 의미한다는 것이 텐센트 e스포츠의 설명. 양측은 향후 10년 동안 e스포츠와 전통 스포츠의 통합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리는 한편, 아시아 e스포츠의 미래 지형을 함께 설계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다년간 쌓아온 깊은 신뢰와 실무 경험에 기반하고 있다. 텐센트 e스포츠는2018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내 e스포츠 시범 종목 채택을 시작으로 2022년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공식 종목 채택 및 흥행 성공에 이르기까지 핵심적인 기술 지원을 제공해 왔다.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2025년 10월 바레인 OCA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MOU를 체결하며 10년 장기 전략적 협력을 공식화했다. 이번 협력을 제도화하기 위한 핵심 조치로 장야티(Yati Zhang) 텐센트 e스포츠 디렉터가 OCA e스포츠 매니저로 선임됐다. 장 디렉터는 앞으로 아시아 e스포츠 대회 시스템 구축과 생태계 개발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후세인 알 무살람 OCA 사무총장은 “지난 10년간 쌓아온 긴밀한 협력과 신뢰를 통해 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텐센트 e스포츠의 우수한 역량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파트너십은 단순히 명칭이 격상된 것에 그치지 않고 양측의 책임이 하나로 통합되었음을 의미한다”며 “이는 아시아 e스포츠가 ‘참여’의 시대를 넘어 ‘시스템 공동 구축’의 시대로 진입했음을 알리는 신호”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텐센트 e스포츠와 함께 아시아 및 전 세계 e스포츠의 건강한 발전을 위한 지속 가능한 모범 사례를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동시에 텐센트 e스포츠는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검증된 기술력을 한층 고도화한 ‘텐센트 e스포츠 컴페티션 시스템(ECS)’을 출시한다. ESC는 수많은 메이저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른 경험이 집약되어 있으며, 향후 아시안게임을 비롯한 아시아 종합 경기 대회에 전 과정에서 걸친 고가용성 기술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모든 경기가 공정하고 안정적이며 효율적인 운영 표준 하에 치러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텐센트의 제품 경쟁력과 생태계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아시아 주요 대회의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한편,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통해 아시아 최상위 대회의 신뢰성과 운영 효율을 높여 아시아 e스포츠 산업의 질적 성장을 견인해 나갈 계획이다. 허우먀오(Hou Miao) 텐센트 게임즈 부사장 겸 텐센트 e스포츠 제너럴 매니저는 산업 미래를 선도하기 위한 ‘3대 동력(Tri-Pillar Drive)’ 통합 개발 모델을 제시하며 이번 협력의 비전을 강조했다. 허우 부사장은 “e스포츠가 글로벌 주류 스포츠 시스템에 통합되기 위해서는 지속 가능하고 표준화된 새로운 질서를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e스포츠의 미래는 혁신의 엔진인 ‘퍼블리셔 기술 생태계’, 권위 있는 플랫폼인 ‘OCA와 같은 대륙 및 글로벌 스포츠 기구’, 실행의 교두보가 되는 ‘국가/지역별 e스포츠 전략’의 시너지를 통해 추진될 것”이라며 “OCA와의 향후 10년 협력은 아시아에서 이러한 모델을 실천에 옮기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모든 파트너와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한 견고한 ‘아시아의 길(Asian Path)’을 개척하고, 이를 글로벌 주류 스포츠가 공인하는 핵심 체계로 확립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6.01.25. 3:05
[OSEN=고용준 기자] '블루 아카이브'의 일본 서비스 5주년 페스티벌이 개최되자 일본 X(구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서 쉽사리 그 인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일본 서비스 5주년을 맞이한 넥슨게임즈 흥행 IP '블루 아카이브'가 5주년 업데이트로 일본 내에서 오프라인과 온라인 매출 모두 폭발적인 성과를 기록하며 여전히 일본 게임 시장의 대세 중 하나임을 확인했다. '블루 아카이브’의 5주년 페스티벌은 지난 1월 17일부터 18일까지 일본 치바 ‘마쿠하리 멧세’ 국제 전시장 9~11홀서 개최됐다. ‘블루 아카이브’ 세계관을 구현한 전시와 체험형 프로그램, 라이브 방송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선보였다. 이틀 간 진행된 5주년 페스티벌에는 행사장을 가득 메울 정도로 많은 유저들이 방문했고, 5주년 업데이트 정보 공개로 화제를 모은 생방송 ‘블루아카 라이브 5주년 스페셜데이 2’는 9만227 명의 최고 시청자 수를 기록했다고 넥슨게임즈 관계자는 밝혔다. ‘블루 아카이브’ 5주년 업데이트 소식은 온라인에서도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블루아카 라이브 5주년 스페셜데이 2’가 X(구 트위터) 일본 실시간 트렌드 1위를 차지했으며, ‘케이짱’, ‘메모로비’, ’전투 중인 아리스’ 등 이번 5주년 페스티벌 관련 주요 키워드 4개가 실시간 트렌드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유저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블루 아카이브’는 일본 5주년 업데이트가 적용된 직후인 1월 21일 현지 앱스토어에서 최고 매출 1위를 기록했다. 5주년 행사장은 ‘블루 아카이브’ 세계관을 그대로 재현하여, 게임의 배경이 되는 ‘키보토스’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꾸며졌다. 이와 함께 DJ 스테이지, 코스프레 포토 타임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진행됐다. 행사장 입구에는 7m 크기의 총력전 보스 ‘게부라’ 대형 풍선이 설치됐다. 또한 축제를 즐기는 학생들의 모습을 담은 새로운 일러스트와, 게임에 등장한 학생의 등신대, ‘블루 아카이브’의 특별영상 콘텐츠를 상영하는 대형 디스플레이까지 마련되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블루 아카이브’ 스토리의 주요 장면을 모아놓은 ‘블루아카 메모리얼’ 전시와, 유저들이 직접 응원의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메시지 보드에도 ‘블루 아카이브’와 함께한 추억을 되돌아보고 5주년을 축하하기 위한 발걸음이 이어졌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다양한 코스튬 플레이어들이 등장하는 이벤트가 진행되어 학생들과 함께 사진을 남기려는 많은 유저들의 큰 호응을 얻았다. 아울러 ‘페로로’와 ‘핑키 파카’가 등장하는 ‘모모프렌즈’ 레이스, 밀레니엄 사이언스 스쿨 ‘게임개발부’와 ‘C&C’ 학생들과 함께 총력전 보스 ‘헤세드’를 물리치는 미니게임 코너에도 많은 인파가 몰렸으며, ‘블루 아카이브’에 등장하는 음악을 맞추는 퀴즈게임 코너도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메인 스테이지에서는 ‘블루 아카이브’ 관련 음원을 공연하는 스페셜 DJ 스테이지와 인기 성우들이 진행하는 특별 토크쇼도 축제의 열기를 고조시켰다. 축제의 열기가 뜨거워지자 자연스럽게 사방에서 ‘블루아카 페스! ~고!고! 선생님!' 등의 구호가 울려퍼졌다고 넥슨게임즈 관계자는 전했다. 일본 서비스 5주년 대규모 업데이트 소식도 많은 관심을 모았다. 본격적인 업데이트 소식 전달에 앞서, 많은 일본 유저들이 기다려왔던 PC 클라이언트 지원 소식이 전해지자 현장은 환호로 가득찼다. ‘케이’와 ‘아리스(무장)’ 등 신규 학생 출시 발표에도 함성이 이어졌다. 케이는 메인 스토리 2편 ‘태엽감는 꽃의 파반느’에서 처음 등장해, 최종편 ‘그리고 모든 기적이 시작되는 곳’에서도 아리스와 함께 중요한 활약을 펼친 바 있다. ‘아리스(무장)’는 6차 PV에 처음 등장해, 데카그라마톤 세력과 공중 전투를 하는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이와 함께 밀레니엄 사이언스 스쿨 소속 ‘리오(무장)’, ’히마리(무장)’, ’토키(무장)’ 등 다수의 신규 학생 정보와 메인 스토리 'Ex. 데카그라마톤' 편 3장 ‘불리일체의 하늘’도 공개됐다. 파트 1은 2일차 생방송이 진행된 18일, 파트 2는 20일 업데이트됐다. 이후 파트 3(1월 29일)와 파트 4(2월 12일)도 순차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콘텐츠 연합 특수 작전 ‘강철대륙 공략전’도 추가되었다. 해당 콘텐츠는 모든 유저들이 동일한 보스 토벌을 목표로 하는 레이드 배틀 이벤트로, '비나', '호크마', '테페레트' 등 총 8명의 데카그라마톤 보스가 등장한다. 또한 지난 4.5주년 기념 업데이트 당시 처음 도입된 ‘시논의 배틀패스’를 만나 볼 수 있다. 넥슨게임즈 김용하 총괄 PD는 “일본 서비스 5주년은 지난 5년간 ‘블루 아카이브’를 지켜보고 함께해 주신 선생님들 한 분 한 분의 시간이 모여 만들어진 순간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동안 보내주신 성원과 애정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5주년을 계기로 2026년에도 선생님들께서 새로운 기대를 가질 수 있는 콘텐츠와 이벤트를 꾸준히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6.01.25. 2:43
정장을 입고 눈 마스크를 쓴 ‘노장’(老長)과 타이트한 드레스를 입은 ‘소무(小巫)’가 농염한 눈빛과 몸짓을 주고받는다. ‘노장’으로부터 ’소무’를 빼앗으려는 ‘취발이’는 거칠게 ‘노장’에게 달려든다. 젊은 한국 무용 스타들이 새로 그린 국가무형문화재 봉산탈춤의 장면이다. 지난 21일 서울 신수동 레이어스튜디오11에서 프리뷰 공연을 펼쳤고, 다음날 같은 장소에서 본 공연을 개막한 ‘에피소드:2, 탈춤’(EP:2, TALCHUM)은 봉산탈춤의 전통과 현재를 담았다. 봉산탈춤은 황해도 봉산군을 중심으로 발전한 탈춤의 하나다. 지난 1967년 국가무형문화재 제17호로 지정됐다. 지난 2022년에는 다른 한국의 탈춤과 함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됐다. 노장·취발이 등의 탈 모양과 사자춤·양반춤 등으로 잘 알려져있다. 흥겨운 장단과 춤사위 속에는 양반 등 권력층에 대한 조롱과 풍자가 가득하다. 이 작품을 기획한 링크서울은 “봉산탈춤은 익살과 풍자를 통해 사회의 위선과 모순을 비추며 웃음 속에 당대의 삶과 정서를 담았다”며 “전통의 원형이 지닌 매력을 존중하면서 오늘의 몸짓과 시선을 더해 새로운 흐름을 제안한다”고 기획 의도를 전했다. 공연은 1, 2부로 나뉜다. 줄거리는 유사하다. 고고한 척하지만 여인의 꼬임에 넘어간 파계승에 대한 풍자를 담은 내용이다. 파계승인 ‘노장’, 노장을 유혹해 파계승으로 전락시키는 소녀 무당 ‘소무’, ‘노장’으로부터 ‘소무’를 뺏으려는 ‘취발이’ 등 봉산탈춤 캐릭터들이 1, 2부에 모두 등장한다. 비슷한 이야기를 표현하는 방식을 비교해 볼 수 있는 게 이번 공연의 특징이다. 1부는 익히 알던 봉산탈춤의 모습이다. ‘낙양동천이화정’(洛陽洞天梨花亭·신선들이 노니는 배꽃이 핀 정자)이라는 익숙한 추임새가 시작이다. 피리·대금·해금·아쟁 등 전통 악기가 어우러진 소리를 배경으로 봉산탈춤 이수·전수자들이 공연을 벌인다. 2부는 동시대적인 감각을 입은 새로운 봉산탈춤이다. 현대적인 기계음 속에 무용수들은 보다 빠르고 역동적인 춤사위를 선보인다. 품이 넓은 한복을 두른 채 은은하지만 요염한 몸짓으로 파계승을 유혹하는 ‘소무’의 몸짓은 몸매가 드러내는 옷과 함께 보다 과감하고 노골적으로 변화했다. Mnet 댄스 경연프로그램 ‘스테이지 파이터’를 통해 이름을 알린 뒤 다양한 영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기무간과 김재진·김시원을 비롯해 손승리·김관지 등 최근 주목받고 있는 젊은 무용수들이 2부에서 봉산탈춤 속 캐릭터들을 새롭게 표현했다. 김동협 링크서울 대표는 “한국의 전통 예술 장르를 트렌디하게 전달하려는 노력에서 나온 작품”이라며 “우리 전통이 동시대 대중문화와 밀접하게 맞닿을 수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링크서울은 지난해 8월 조선 시대 ‘갓’의 미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EP: 1, GAT’ 전시회를 열기도 했다. 기무간 등이 소속된 댄스 레이블 ‘꼬레오’의 유수경 대표가 총 연출을 맡았다. 21일 프리뷰 공연을 비롯해 지난 24일 공연에는 Mnet 힙합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6’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린 래퍼 우원재가 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링크서울은 “우원재는 풍자 및 사회적 메시지와 긴밀히 연결할 수 있는 힙합 가수”라며 “탈춤의 시각성과 서사를 현대적으로 확장할 수 있는 아이콘”이라고 소개했다. 우원재는 오는 31일 공연에도 출연한다. 이번 공연은 다음 달 1일까지 이어진다. 하남현([email protected])
2026.01.25. 0:45
[OSEN=고용준 기자] 글로벌 스포츠 게임 e스포츠 대회 ‘2025 프리스타일 한중대항전’이 6년 만에 한국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한국과 중국 대표 각 4개팀 참가해 국가대항전 형태로 진행된다. 숲(SOOP)은 지난 23일 글로벌 스포츠 게임 e스포츠 대회 ‘2025 프리스타일 한중대항전’을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1월 31일과 2월 1일 양일간 서울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프리스타일 한중대항전’은 양국에서 번갈아 진행되며 인기를 끌었던 글로벌 대회였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장기간 중단됐다. 한국에서 개최되는 것은 지난 2020년 이후 6년만이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 대표 4개 팀과 중국 대표 4개 팀이 참가한다. DAY 1은 한중 국가대항 이벤트 매치, DAY 2는 양국 대표 8개 팀이 맞붙는 본선 토너먼트로 구성된다. 총상금은 약 3,00만 원 규모다. 프리스타일은 국내를 넘어 해외 지역에서도 장기간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오며 20여 년 이상 사랑받아 온 조이시티의 대표 스포츠 게임이다. SOOP은 이번 한중대항전처럼 국가 간 경쟁 구도를 기반으로 한 e스포츠 생태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중계에는 농구 선수 출신 이승준과 김진용 스트리머가 해설로 참여하며, 정인호 캐스터와 KBL 이소정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는다. 한편, 이번 대회는 2025년 대회의 파이널 성격으로 진행되며, 실제 개최 시점은 2026년이지만 대회 타이틀은 ‘2025 프리스타일 한중대항전’으로 유지된다. 또한 SOOP의 원빌드를 통해 글로벌 팬들도 경기를 즐길 수 있을 예정이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6.01.25. 0:42
[OSEN=김채연 기자] 가수 임창정이 2026년 미국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현지 내 뜨거운 인기를 확인했다. 임창정은 지난 24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페창가 리조트에서 콘서트를 성료, 발라드부터 댄스 등의 다채로운 스테이지로 공연장 분위기를 후끈 달궜다. 이날 임창정은 “제가 부르는 이 노래들이 여러분의 여정을 함께해 줄 친구가 되길 바란다”라며 관객들의 호응에 감사를 전했다. 이날 임창정은 약 4년 만에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다시 찾아온 만큼,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인기곡들을 부르며 벅찬 순간을 선물했다. 임창정은 오프닝 전 ‘나는 트로트가 싫어요’ 무대로 탁 트인 가창과 댄스 실력을 발휘, 강렬한 도입부로 관객들의 뜨거운 함성을 끌어냈다. 이후 임창정은 한 시대를 풍미했던 발라드곡들을 연이어 부르며 관객들의 심금을 울렸다. 임창정은 ‘하루도 그대를 사랑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 ‘또 다시 사랑’, ‘소주 한 잔’, ‘내가 저지른 사랑’ 등을 라이브로 소화해 전율을 안겼고, 이에 관객들은 함께 부르며 떼창 열기를 이어갔다. 열렬한 환호 속 임창정은 댄스곡 메들리로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을 완성했다. 현지 팬들을 위해 임창정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늑대와 함께 춤을’, ‘문을 여시오’를 부르며 관객들의 텐션을 한층 높였다. 여기에 임창정은 무대 곳곳을 돌며 여유로운 무대 매너를 보여주는 등 이번 콘서트를 기다려 온 팬들의 갈증을 시원하게 해소시켰다. 앞서 2022년 6월 미국 로스앤젤레스 콘서트로 팬들을 만났던 임창정은 약 4년 만의 콘서트로 여전한 현지 인기를 입증했다. 이 열기를 안고 임창정은 오는 31일 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에서 데뷔 30주년 기념 ‘스페셜 라이브 콘서트’를 개최하고 활동 반경을 넓힌다. 임창정은 지난해 전국투어 ‘2025 임창정 30주년 <촌스러운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데 이어, ‘너를 품에 안으면’ 리메이크 음원을 선보인 바 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콘서트를 마친 임창정은 31일 호주 시드니 콘서트를 개최하며 해외 투어를 이어간다. /[email protected] [사진] 제이지스타 김채연([email protected])
2026.01.25. 0:40
뒷짐을 진 백발의 후덕죽 셰프가 독기 서린 눈빛의 도전자를 내려다본다. 상대는 과거 후 셰프 밑에서 일했던 ‘부채도사(김태우 요리연구가)’. 칼을 든 부채도사가 먼저 움직였다. 날 선 공격이 몰아쳤지만 후 셰프는 뒷짐도 풀지 않은 채 공격을 피해냈다. 이윽고 후 셰프가 날린 단 한 번의 장풍에, 부채도사는 버티지 못하고 그대로 무릎을 꿇는다. 고개 숙인 채 흐느끼는 부채도사를 후 셰프가 일으켰다. 대학생 박지수(25)씨가 넷플릭스 요리 서바이벌 예능 ‘흑백요리사2’ 속 에피소드를 애니메이션 스타일로 각색해 만든 영상의 한 장면이다. 약 2분 길이의 이 영상은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스풉’에 업로드 된 후 조회수 105만회를 기록했다. 박씨는 “영상과 배경 음악 모두 AI(인공지능)의 힘을 빌려 만들었다”며 “후 셰프와 부채도사의 대결을 무협 영화처럼 그리거나 손종원 셰프를 바라보는 ‘요리괴물(이하성 셰프)’의 눈에 하트를 그려 넣는 등 원작엔 없지만 저변에 깔려있는 서사, 심리를 애니메이션의 형식을 빌려 표현했다”고 말했다. AI 기술이 ‘팬 콘텐트’ 영역에서도 폭넓게 쓰이고 있다. 생성형 AI 프로그램들이 제작의 진입 장벽을 낮추면서 팬 콘텐트도 양적·질적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팬 콘텐트란 원작을 활용해 팬이 개인적으로 제작하는 비상업적 콘텐트를 뜻한다. 소설은 팬픽(Fan Fiction), 그림은 팬아트(Fan art), 잡지 형태의 출판물은 팬진(Fanzine)·팬매거진·동인지, 의상과 역할을 따라하는 코스프레(코스튬 플레이) 등이 있다. 최근 AI 기술과 결합되며 팬 콘텐트는 영상·노래 등으로 장르와 저변을 넓히고 있다. 지난해 11월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연인 퍼포먼스로 화제가 됐던 가수 화사와 배우 박정민의 ‘굿 굿바이’ 무대는 AI가 부른 박정민 버전의 ‘답가’로 재탄생했다. 유튜브 채널 ‘돌돌즈’는 지난달 2일 ‘박정민 이야기도 들어봐야지’라는 제목의 뮤직비디오를 올렸다. 굿 굿바이의 원곡은 그대로지만 남성 AI 보컬이 얹혔다. 가사 역시 변형됐다. 원곡은 ‘나 땅을 치고 후회하도록 넌 크게 웃어줘’지만 돌돌즈 버전에선 ‘나 땅을 치고 후회하겠지만 널 떠나보낼게’ 등으로 바뀌었다. 영상은 조회수 134만회를 넘어섰다. 유튜브 채널 ‘뽕미더머니’는 AI로 힙합을 트로트로 재해석 하는 콘텐트들을 업로드했다. 가수 박재범의 ‘몸매’를 트로트 편곡한 이 영상은 지난달 초 공개된 후 조회수가 700만회를 넘어섰다. 이후 박재범이 멜론뮤직어워드(MMA), ‘더 시즌스-십센치의 쓰담쓰담’(KBS) 등의 무대에서 트로트 버전의 몸매를 부르며 더 큰 화제가 됐다. 뽕미더머니 채널 운영자 김모씨는 “나 역시 힙합을 오랫동안 즐겨온 사람”이라며 “좀 더 많은 분들이 어려워보이는 힙합을 편하게, 재밌게 즐겼으면 하는 마음에서 편곡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기획사에서 AI를 활용한 팬 콘텐트 창작을 장려하기도 한다. A2O엔터테인먼트는 팬과 아티스트가 원 콘텐트를 재해석하고 발표, 평가할 수 있는 ‘A2O존’, 크리에이터들이 AI를 활용해 콘텐트를 만들어내는 ‘AI콘텐트크리에이터 캠프’ 등을 운영하고 있다. A2O 측은 “팬들이 일차원적으로 콘텐트를 소비하는 것보다 직접 콘텐트를 만들며 아티스트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AI를 활용한 팬 콘텐트 제작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유진희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 겸임교수는 “유튜브가 영상 유통 방식의 변화를 가져왔다면 생성형 AI는 제작의 변화를 가져왔다”며 “AI 기술로 팬 콘텐트 역시 창작의 문턱이 낮아졌고 인터넷과 SNS를 통해 팬덤이 생산한 콘텐트가 쉽고 빠르게 영향력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팬 콘텐트의 질과 양이 동시에 개선되며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팬픽으로 시작한 ‘그레이 50가지 그림자’ 시리즈, 영국 보이밴드 원 디렉션의 멤버인 해리 스타일스를 주인공으로 만들어진 팬픽이 영화로 이어진 ‘애프터’ 등 팬덤 콘텐트가 또 다른 원작이 되는 사례가 더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수만 A2O엔터테인먼트 키 프로듀서는 지난해 9월 중앙일보 글로벌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팬들은 단순히 응원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콘텐트를 해석하고 재창조하는 과정을 통해 아티스트의 브랜드와 아이덴티티를 함께 구축하고 있다”며 “앞으로 AI 기술은 이 과정을 더욱 빠르고 손쉽게 만들어 누구나 음악을 작곡하고, 영상을 편집하고 무대를 기획하는 ‘프로슈머’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예견한 바 있다. 다만 원작자와의 법적 분쟁의 소지는 여전히 남아있다. 박근익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사업국 팀장은 “원작자 허락 없이 원 저작물의 변형이 수반되었다면 저작권법 침해 소지가 있고 동의 없이 유명인의 목소리·초상 등 인격표지를 사용했다면 인격권·퍼블리시티권 등을 침해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팬 콘텐트로 경제적 가치가 발생했다면 유명인의 고객 흡입력을 무단 이용했다는 이유로 부정경쟁방지법을 위반했다고 해석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유진희 교수는 “현실적으로는 일반인들이 일일이 원작자의 허락을 구하고 팬 콘텐트를 제작하는 것도, AI 기술의 발전을 막는 것도 불가능하다”며 “기존의 저작물의 브랜드 이미지를 훼손하지 않는다면 개개인 표현의 자유를 인정하는 방식의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민지(choi.minji3)
2026.01.25. 0:03
가수 소녀시대 멤버 서현(본명 서주현·35)은 소문난 ‘취미 부자’다. 장구, 상모, 스피드 스케이팅, 피겨 스케이팅, 발레, 승마, 테니스…. 가수로 정점을 찍었던 그의 커리어 못잖게 화려하다. 무엇이든 시작하면 끝을 보는 성격도 유명하다. 한때는 피아노 연습에 몰두한 나머지 열 손가락에 관절염이 올 정도였다. 그런 서현이 이번에는 바이올린 연주자로 무대에 오른다. 아마추어 오케스트라 솔 필하모닉은 오는 3월 13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이탈리아 작곡가 비타리오 몬티의 ‘차르다시’를 서현과 함께 연주한다. 서면 인터뷰로 만난 서현은 “관객들이 진심을 다한 노력과 도전을 즐겁게 봐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Q : 의외의 도전이다. A : 클래식은 내 첫사랑이다. 어린 시절 어머니께서 피아노 학원을 운영하셔서 한때 꿈도 피아니스트였다. 돌고 돌아 다시 첫사랑으로 돌아왔다. Q : 왜 클래식인가. A : 2년 전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연주를 본 게 계기가 됐다. 치고 싶은 곡이 너무 많아서 무작정 악보를 사 모으고 연습에 매달렸다. 모차르트 소나타 9번,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3번, 쇼팽의 ‘돈조반니 주제에 의한 변주곡’…. 아침에 연습 시작하면 금세 밤이 돼있었다. 하루에 열 시간씩 피아노만 치다 인대 과사용으로 열 손가락 모두 염증이 생겼다. Q : 지금은. A : 의욕만 앞세워 무리하지 않으려 한다. 지금은 30분씩 알람을 맞춰놓고 정해진 휴식을 취한다. 그런데도 손가락 굽힐 때마다 통증이 느껴져서 왼손 두 번째 손가락엔 지지대를 하고 있다. 연습 시간 외엔 최대한 손가락을 사용하지 않기 위해 내가 낸 아이디어다. 서현이 바이올린을 배운 건 초등학교 시절 4년 간, 그리고 지난 5개월이다. 제대로 연습하려고 집에 방음 장치도 설치했다. “지난해 본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 제닌 얀센의 공연이 내 안의 열정을 깨웠다”고 말했다. Q : 바이올린의 매력은 뭔가. A : 솔직함. 무척 예민한 악기라 온도나 습도에 예민하게 반응한다. 어떤 날은 소리가 먹먹해서 ‘이 아이 기분이 우울한가’ 싶다가도 어떤 날은 날카로운 소리에 ‘화가 났구나’하고 느끼기도 한다. 아기를 달래듯 악기의 컨디션에 오롯이 집중해야 한다. 서현에게 협주를 권한 건 그의 스승인 김현정 바이올리니스트다. 곡목도 아마추어가 연주하기 힘든 ‘차르다시’다. “부담스럽다”는 서현에게 김현정은 “아마추어들이 함께 즐기는 무대의 취지에 힘을 보탤 수 있다”고 설득했다. Q : 어려운 선곡이다. A : 정말 큰 ‘인생 도전’이다. 용기 없이는 연주가 불가능한 곡이다. 그러나 이왕 무대에 선다면 내가 정말 사랑하는 곡으로 제대로 된 도전을 해보고 싶었다. Q : 협연이 특혜라는 논란도 있다. A : 마음만 있다면 어떤 분이라도 참여할 수 있는 게 아마추어 무대의 가치이자 매력이다. 나 역시 부족한 실력이지만 무대의 진정성을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 어쩌면 이번 기회에 이런 아마추어 공연, 오케스트라도 존재한다는 사실이 더 많은 분께 알려진 것 같아 좋다. 내 도전이 다른 사람에게 클래식을 가깝게 접할 계기가 된다면 그것만으로도 의미 있다. 서현은 “댄수 가수와 클래식 연주의 분야는 전혀 다르지만 어떤 무대든 치열한 노력과 준비 과정은 본질적으로 같다”며 “앞으로도 도전은 계속될 것 같다”고 했다. Q : 이번 연주의 목표는. A : 나와 단원들이 음악을 통해 느끼는 행복과 열정이 관객들께 고스란히 전달되는 것이다. 음악은 내게 가장 깊은 안식을 주는 존재다. 인생은 한 번 뿐이니 매 순간 후회 없이, 내가 사랑하는 것들에 진심을 다하며 살고 싶다. 최민지(choi.minji3)
2026.01.24. 23:31
[OSEN=선미경 기자] 그룹 아이브(IVE)가 커밍순 필름의 마지막 편을 공개하며 컴백의 서막을 장식했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4일 아이브(안유진, 가을, 레이, 장원영, 리즈, 이서)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신보 커밍순 필름 '단체 편'과 '디렉터스 컷'을 순차적으로 게재했다. 먼저 공개된 영상은 강렬한 기타 리프와 함께 리즈의 상징인 레드 올드카가 등장하며 시작된다. 영상 속 아이브는 어딘가로 향하는 듯한 발걸음으로 신보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디렉터스 컷 영상은 앞서 공개된 멤버별 필름 속 미공개 컷을 유기적으로 엮어내며 옴니버스 시리즈 같은 시네마틱 필름을 완성했다. 화이트 트렌치코트 차림으로 복도를 가로지르며 압도적인 아우라를 발산하는 장원영의 다양한 모습을 시작으로, 핑크빛 드레스에 선글라스를 매치한 채 글리터가 쏟아지는 캐리어를 끌고 터널을 지나는 이서의 모습이 이어져 호기심을 자극한다. 여기에 마이크를 잡고 노래를 부르거나 거울을 바라보며 다양한 표정을 짓는 레이, 레드 올드카에 올라타 어딘가로 떠나는 리즈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보랏빛 조명 아래 글리터를 흩날리며 퍼포먼스에 몰입한 가을, 그리고 드라이기를 손에 든 채 장난기 가득한 웃음을 터뜨리는 안유진의 모습이 교차되며 6인 6색의 매력이 담긴 커밍순 필름이 완성됐다. 특히 영상 중반 레이가 달력을 바라보다 특정 날짜에 선명하게 표시를 남겨 궁금증을 더했다. 또 영상 말미에는 날카로운 알람 소리가 울려 퍼졌고, 이와 동시에 'COMING SOON' 문구와 'REVIVE+(리바이브)' 라는 글자가 화면을 가득 채우며 아이브가 선보일 신보에 대한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처럼 신보로 컴백을 앞두고 아이브는 다채로운 콘셉트를 완벽하게 소화, 각각의 매력을 담은 커밍순 필름을 통해 컴백에 대한 열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또한, 'REVIVE+'라는 단어가 공개되며 이에 대한 국내외 팬들의 다양한 추측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아이브가 이번 신보를 통해 어떤 새로운 '아이브 신드롬'을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아이브는 내달 말 컴백에 앞서 2월 9일 선공개곡을 발매한다. /[email protected]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01.24. 23:06
[OSEN=고용준 기자] ‘프렌즈팝콘’, ‘프렌즈타운’ 등 카카오프렌즈 IP 기반 캐주얼 게임을 통해 역량을 키워왔던 카카오게임즈가 게임의 '손맛'외에 '보는 맛'을 더한 신작 '슴미니즈(SMiniz)'로 글로벌 공략에 나선다. 인기 아이돌이 즐비한 SM의 IP 파워를 발판 삼아 글로벌 팬덤을 결집해 중의적 의미를 담은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섰다. 단순 퍼즐 게임을 넘어 K-팝 팬덤 경험을 결합한 차별화 전략으로, 회사 캐주얼 포트폴리오의 새로운 축을 구축하겠다는 카카오게임즈의 의도를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슴미니즈(SMiniz)’는 카카오게임즈가 국내외 이용자를 모두 겨냥해 선보이는 전략 타이틀로, 특히 카카오게임즈가 오랜만에 내놓는 캐주얼 장르 신작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 카카오게임즈는 2024년 SM엔터테인먼트와 IP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소속 아티스트를 활용한 글로벌 모바일 게임 개발에 착수했다. 개발은 ‘프렌즈팝콘’, ‘프렌즈타운’ 등을 선보인 캐주얼 전문 개발사 메타보라가 맡아 카카오 계열사간 시너지에도 관심이 모였다. 카카오게임즈는 그간 ‘프렌즈팝콘’, ‘프렌즈타운’ 등 카카오프렌즈 IP 기반 캐주얼 게임을 통해 퍼즐 장르 이벤트 운영, 장기 서비스, 소셜 기능 설계 등 안정적인 캐주얼 운영 역량을 축적해왔다. 여기에 캐주얼 전문 개발사인 메타보라를 계열사로 두며 IP 기반 퍼즐 게임을 글로벌 감각으로 구현할 수 있는 구조를 완성했다. 업계는 ‘SMiniz’는 단순 신작이 아니라 카카오게임즈 캐주얼 포트폴리오의 전환점으로 바라보고 있다. 기존 ‘카카오프렌즈 중심 캐주얼’에서 한 단계 나아가, SM 아티스트 기반 글로벌 팬덤 캐주얼이라는 새로운 축을 개척하는 작품이라는 점이 이유다. 카카오게임즈가 캐주얼 영역에서도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팬덤 시장을 정조준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글로벌 집중화의 새로운 국면을 완성했다는 평가가 뒤따랐다. '슴미니즈(SMiniz)’는 전통적인 매치3 퍼즐의 구조를 기반으로 하되, 팬덤형 경험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단순 보상이 아닌 아티스트 기반 포토카드 수집 시스템을 도입해 ‘게임 아이템’이 아닌 ‘덕질 굿즈’에 가까운 감성을 구현했다. 또, 이용자가 직접 꾸미는 ‘탑로더’와 ‘덕질존’을 통해 플레이 결과가 개인의 취향 공간으로 축적되도록 설계했고, SM 아티스트의 실제 활동 착장을 반영한 코스튬 시스템을 도입해 현실 연계성도 강화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슴미니즈(SMiniz)’는 단순 퍼즐 클리어 중심 게임이 아니라, 플레이는 캐주얼, 몰입은 팬덤형인 이중 구조를 갖춘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슴미니즈(SMiniz)’는 지난해 12월 진행된 글로벌 CBT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테스트에서는 ‘NCT’, ‘에스파(aespa)’, ‘라이즈(RIIZE)’ 등 SM 소속 아티스트의 매력을 담은 미니즈 캐릭터가 최초 공개됐다. 테스트 종료 후 설문조사 결과, 다수의 참가자가 출시 이후에도 게임을 플레이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특히 포토카드와 실제 활동 착장을 반영한 코스튬 등 ‘손맛과 보는 맛’을 자극한 요소들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이외 '슴미니즈(SMiniz)’에서만 볼 수 있는 미니즈 캐릭터는 실제 아티스트의 특징을 세밀하게 반영한 디자인과 높은 아트 퀄리티로 호평을 받으며, 단순 라이선스 게임이 아닌 IP 재해석의 완성도를 보여줬다. 현재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12월 테스트에 그치지 않고 ‘SMiniz’ X(구 트위터) 공식 채널을 통해 미니즈 캐릭터 순차 공개 및 데일리 퀴즈 등의 이벤트를 운영하며, 출시 전 팬 커뮤니티 형성에 집중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1분기에 선보이는 ‘SMiniz’를 시작으로 글로벌 이용자를 겨냥한 다장르 신작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글로벌 팬덤을 즐겁게 할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SMiniz’의 인지도를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6.01.24. 22:52
[OSEN=종로, 고용준 기자] 영하 10도를 가볍게 넘나드는 혹한 속에서 치러지는 LCK컵은 정규시즌 성적과는 무관한 대회다. 가을에 열리는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 포커스를 맞춰야 하는 입장에서는 서서히 폼을 끌어올려도 무리가 없는 대회다 다소 여유를 부릴 수 있는 대회임에도 ‘케리아’ 류민석은 이미 예열을 마친 상태다. ‘톰’ 임재현 코치는 시즌 초반임에도 빠르게 폼을 끌어올리고 매사 끊임없이 연구하는 그의 노력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T1은 23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컵 그룹 배틀 2주차 KT와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특히 바론 버프와 드래곤의 영혼까지 내줬던 2세트의 경우 1만 3000 골드로 패색이 짙었지만, 특유의 집중력을 바탕으로 뒤집기 쇼로 개막 3연승을 내달렸다. 이로써 T1은 LCK컵 3전 전승(득실 +4)을 내달리며 젠지에 이어 플레이-인 진출을 확정했다.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상대를 찍어누르지 않지만 T1의 이번 LCK컵 행보를 지켜보면 다양한 패턴과 새로운 시도를 통해 발전을 꽤하고 있음을 체감할 수 있다. 김정균 감독 또한 공식적인 인터뷰 자리에서 수시로 적극적으로 다양하고 새로운 시도를 주문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KT전을 끝나고 OSEN과 만난 ‘톰’ 임재현 코치 역시 팀의 방향성을 언급하면서 2026시즌 초반 T1의 팀 분위기에 대해 귀뜸했다. 김정균 감독이 주문한 ‘다양한 시도’를 위해 선수들도 경기 내에서 자유롭게 실천하고 있는 발판이 마련됐음을 알 수 있었다. ”팀 분위기는 너무 좋다. 선수들끼리 자유롭게 다양한 의견을 주고 받고 있다.” 비단 선수들 뿐만 코칭스태프도 다양한 시도를 위한 밑그림의 한 축을 맡고 있음도 알 수 있었다. 임 코치는 LCK 뿐만 아니라 국제대회에서 매번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는 젠지와 국가대표급 전력을 구축한 한화생명이라는 경쟁팀들이 있는 상황에서 팀의 여건을 감안해 매 경기 새로운 준비를 하고 있는 코칭스태프의 노력에 대해서 언급했다. “T1은 비시즌에도 너무 바쁜 팀이다. 잡혀 있는 행사도 많고, 팀 행사도 많아서 선수들이 시즌 준비 기간이 충분하지 않았다. 다른 팀들과 비교해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하다는 것은 코칭스태프도 인지한 사안이다. 주어진 짧은 시간 최대한 연습의 질을 높이기 위해 감독님과 조세형 코치와 머리를 맞대고 고민을 많이 했다. 대신 연습을 할 때는 그만큼 집중력을 갖고 엄숙하고 진지한 분위기로 연습을 하고 있다.” KT와 경기 1세트에 등장한 리산드라 서포터에 대한 뒷 이야기도 들었다. 지난 2016 LCK 스프링 당시 서포터로 나왔던 리산드라가 10년만에 서포터로 출전했다. 무려 3628일만이다. 임재현 코치는 ‘케리아’ 류민석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유틸 서포터와 탱커 서포터를 가리지 않고, 폭 넓은 챔프 폭을 가질 수 있던 비결로 그의 노력이 밑바탕 이었음을 강조했다. '톰' 코치는 '케리아'에 대한 극찬에 이어 ‘리산드라 서포터’ 외에도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카드의 등장 가능성도 시사했다. “리산드라 서포터는 지난 롤드컵 당시 준비했던 픽 중 하나다. KT를 상대로 1세트 상대 조합에 카운터 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여기에 ‘케리아’ 선수가 자신감을 보였다. 리산드라 외에도 피어리스 드래프트 방식으로 인해 다양한 성격의 여러 챔피언들을 다뤄보려고 하고 있다. 시즌을 길게 보고 임하는 만큼 케라아 선수가 책임감을 갖고 다양한 여러 챔프들을 시도하고 있다.” KT전 2세트에 등장한 밸류 픽에 대해 ‘톰’ 코치는 “개인적으로 경기가 길어질수록 후반을 바라보는 챔피언을 막아내는 게 힘들다고 생각한다. 향후 5전제 경기 3, 4, 5세트에서는 밸류픽들이 더 많이 나올꺼라 생각해 시도해봤다. 더 잘 준비해 보겠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임재현 코치는 한층 단단하고 안정적인 시즌을 위해 선수들에게 부담감 보다는 여유를 주문했다. 여기에 팬 들에게는 변함없는 지지를 간곡히 부탁했다. “시즌은 길다. 선수들이 조급해 하지 않고 여유를 갖고 길게 시즌을 보기를 원한다. 우리에게도 팬 분들께서도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롤드컵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롤드컵을 바라보는 팀이다. 지금 3연승 중 이지만 당장 다음 경기를 질 수 도 있고, 플레이오프에서 꺾일 수도 있다. 끝까지 믿고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6.01.24. 22:19
[OSEN=선미경 기자] 그룹 키키(KiiiKiii)가 전방위적인 스펙트럼 확장을 통해 존재감을 굳힌다. 키키(지유, 이솔, 수이, 하음, 키야)는 오는 26일 미니 2집 ‘Delulu Pack(델룰루 팩)’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404 (New Era)'로 새해 첫 컴백에 나선다. 이번 앨범은 '지금의 나'로 어디서든 자유롭게 존재하고 싶은 마음을 담아낸 앨범으로, 키키의 새해 소원이자, 하나의 선언과도 같다. 이들은 음악적 확장은 물론, 다양한 장면을 키키만의 방식으로 설계하며 한층 뚜렷해진 색을 드러낼 전망이다. 컴백 열기가 달궈진 가운데, 주목해야 할 기대 포인트를 짚어봤다. # 음악적 확장 속 선명해진 '키키 컬러' 데뷔 앨범 'UNCUT GEM(언컷 젬)'부터 디지털 싱글 'DANCING ALONE(댄싱 얼론)'까지 데뷔 이래 꾸준히 음악적 실험과 도전을 이어온 키키는 이번 앨범을 통해 그 보폭을 더욱 넓힌다. 디스코와 하우스를 중심으로 베이스, 힙합, 레트로 가요까지 아우르는 총 6개의 트랙을 통해 장르의 경계를 과감하게 넘나든다. 다양한 트랙을 전개하면서도 키키는 ‘정답 대신 태도, 진지함 대신 유머’라는 본질을 놓치지 않는다. 앞서 공개된 하이라이트 메들리를 통해 독특한 제목과 귀에 꽂히는 재치 있는 가사가 예고되며 기대감을 높인 가운데, 키키가 이번 앨범을 통해 어떤 사운드와 감성으로 자신들만의 에너지를 풀어낼지 관심이 집중된다. # 더욱 강력한 음악과 퍼포먼스, 타이틀곡 '404 (New Era)'로 그리는 '자유' 타이틀곡 '404 (New Era)'는 웹사이트에서 페이지를 찾을 수 없을 때 등장하는 오류 코드 ‘404 Not Found’를 키키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한 곡으로, 정해진 시스템이 아닌 '좌표 없이 존재하는 자유'를 그려낸다. 중독성 강한 비트 위로 멤버 각자의 개성이 드러나는 보컬과 래핑이 어우러지며, 직관적인 멜로디가 자연스럽게 '내적 댄스'를 유발한다. 다채로운 퍼포먼스도 눈여겨볼 만하다. 키키는 앞서 각종 챌린지 영상을 통해 간단한 동작으로도 독특하고 강렬한 안무를 예고한 바 있다. 이들은 쾌감을 배가시키는 군무는 물론, 키키 특유의 젠지 감성이 녹아든 직관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눈과 귀를 모두 사로잡을 전망이다. # 음악을 넘은 소통, 키키표 '젠지미' 콘텐츠 키키는 앞서 공식 SNS와 웹사이트를 통해 다양한 콘셉트 포토를 공개하며, 시공간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키키만의 장면’을 완성해 연일 화제를 모았다. 이번 활동에서는 음악과 퍼포먼스는 물론, 한층 다채로워진 비주얼과 풍성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데뷔곡 ‘I DO ME(아이 두 미)’로 ‘올해의 뮤직비디오’ 상을 수상한 키키는 이번 활동에서도 감각적인 뮤직비디오와 콘텐츠를 통해 음악을 넘어선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젠지미' 넘치는 숏폼 콘텐츠로 글로벌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아온 키키인 만큼, 어떤 새로운 아이디어와 콘텐츠로 이들의 매력을 전할지 기대가 모인다. 키키는 오는 26일 오후 6시에 각종 온·오프라인을 통해 미니 2집 ‘Delulu Pack(델룰루 팩)’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나선다. /[email protected]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01.24. 22:00
[OSEN=김채연 기자] 가수 겸 배우 차은우가 200억 원대 탈세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 판타지오가 실질적인 설계를 주도한 것이 아니냐는 시각이 등장했다. 24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아는 변호사’에는 ‘천재 차은우의 위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이지훈 변호사는 이번 탈세 의혹 사건을 분석하며 소속사의 도움없이는 행위가 실현되기 어렵다고 봤다. 그는 “모친이 설립한 법인이 차은우의 연예계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서 무엇을 했는지 따져봐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지훈 변호사는 “법인 회사의 주소지가 강화도에 위치한 장어집으로 되어있는데, 차은우를 지원할 만한 역량이 있는지 따져봐야 한다. 이해관계가 없는 사람이 보더라도 주소가 장어집이면 납득하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지훈 변호사는 “스케줄 관리나 계약 업무 등 연예 지원 활동이 실제로 있었는지 소명해야 한다. 탈세 의혹이 불거지면서 주소지를 강남으로 옮기고 유한회사로 변경한 점 역시 미심쩍다”고 했다. 이 가운데, 이 변호사는 판타지오의 개입이 있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그는 “이건 추측인데, 판타지오가 절세 구조를 설계한 게 아닌가 싶다. 판타지오에서 차은우에게 가야할 돈의 일부를 법인에 줬다. 차은우도 알고 있고, 법인도 알고 있겠지만 판타지오가 도와주지 않으면 못 하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판타지오를 완벽하게 속이거나 도와주지 않으면 생길 수 없는 일이다 판타지오가 정산을 해주는 사람이기 때문에 업무를 하지 않은 법인에 돈을 준다는 건 말이 안 된다. 판타지오가 역할을 하지 않았나 싶다”고 추정했다. 한편, 차은우의 탈세 의혹과 관련해 판타지오 측은 “이번 사안은 차은우의 모친이 설립한 법인이 실질 과세 대상에 해당되는지가 주요 쟁점인 사안으로, 현재 최종적으로 확정 및 고지된 사안이 아니며 법 해석 및 적용과 관련된 쟁점에 대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적극 소명할 예정”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또한 판타지오 측은 “해당 절차가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아티스트와 세무대리인은 성실히 협조할 예정이다. 차은우는 앞으로도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세무 신고 및 법적 의무를 성실히 이행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김채연([email protected])
2026.01.24.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