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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키와이, ‘前연인’ 방달 데이트폭력 폭로 진짜 이유..“헤어지려고” 처절 [Oh!쎈 이슈]

[OSEN=김채연 기자] 래퍼 재키와이가 음악 프로듀서이자 전 연인 방달(Vangdale)의 데이트폭력을 고백한 가운데, 그 이유에도 안타까움을 안기고 있다. 재키와이은 지난 12일 개인 SNS를 통해 전 연인의 데이트폭력을 폭로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재키와이는 얼굴과 몸에 폭행당해 멍이 든 모습이다. 그는 “2주동안 밖에 못 나감”, “아까 한 시간 동안 집 문 두드리고 비밀번호 누르고 맞은 날도 본인 집에서 못 나가게 했다”고 고통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재키와이는 이러한 피해 사실을 고백한 이유에 대해 “완전히 헤어지려면 이 방법밖에 없었다. 올리니까 연락 안 온다. 불편하시면 죄송합니다”라며 안전한 이별을 위해 데이트폭력을 폭로할 수 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다만 폭행 당사자로 지목받은 방달은 이를 반박하며 “난동 피우는 거 말리다가 다친 사진 가지고 사람 XX 만들고 있네"라며 부인했다. 재키와이 역시 방달의 반박에 “내가 하도 맞아서 X 같아 가지고 뺨 때린 거 인정해. 근데 99% 처맞고 욕먹은 건 난데 네가 당한 것만 그렇게 올려서 나 나락 보내려고 작정했구나"라는 글을 추가로 올렸다. 뿐만 아니라 재키와이는 방달의 감금, 흉기 위협도 있었다고 주장하면서 그의 소속사 측에 피해를 알려 사과를 받았으나 마음이 약해져 다시 받아준 일을 후회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재키와이는 “감금한 날 이후로는 ‘어떻게 헤어지지?’라는 생각뿐이었다. 이제 나 음악 안 해도 상관없다. 내 이미지 나빠져도 상관없다. 그냥 살고 싶었고 헤어지고 싶다는 마음으로 알렸다. 조롱당해도 거짓말쟁이라고 손가락질당해도 상관없다”고 고통을 호소했다. 그러나 해당 게시물은 현재 모두 삭제된 상태다. 15일 재키와이의 소속사 AOMG 측 관계자는 OSEN에 "재키와이의 최근 SNS 게시물을 접하고 주시하고 있었다. 다만 아직 구체적인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다"라고 조심스럽게 밝혔다. 이후 재키와이의 소속사 AOMG는 데이트폭력 피해 폭로와 관련해 소속사가 법적 절차를 함께 대응 중이라고 밝혔다.  AOMG는 보도자료를 통해 "재키와이는 교제 관계에서 발생한 데이트 폭력 피해 사실을 회사에 공유하였으며, 법적 절차에 따라 해당 사안은 처리될 예정이다. 아티스트의 신체적, 정신적 안전과 회복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법률 자문을 포함하여 필요한 모든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라고 공식입장을 표명했다.  이어 "현재 해당 사안은 사법 절차에 따라 검토가 이루어지고 있는 단계이며, 수사 및 법적 판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언급을 삼가고자 한다. 이에 따라 근거 없는 추측이나 확인되지 않은 정보의 확산, 2차 가해로 이어질 수 있는 행위는 아티스트에게 또 다른 상처가 될 수 있음을 깊이 인지해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하며 "당사는 아티스트가 안전한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재키와이와 방달은 지난 7월 발표된 재키와의 정규앨범 '몰락'에서 협업했다. 방달이 전곡 프로듀싱을 맡았고, 그보다 앞서 지난 2월엔 두 사람이 컬래버레이션 싱글 '스포일 유(Spoil U)'를 발표한 바 있다. 재키와이는 언더그라운드에서 활약하다 지난 2016년 첫 EP '익스포저(EXPOSURE)'를 정규 앨범으로 발표하며 정식 데뷔했다. 현재는 AOMG 소속 아티스트로 활동 중이다. 방달은 래퍼 식케이가 설립한 KC 소속 프로듀서다. /[email protected] [사진] SNS 김채연([email protected])

2025.12.15. 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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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재키와이, '전 남친' 방달 데이트폭력 폭로..소속사도 나섰다 "법률 지원"(종합)

[OSEN=연휘선 기자] 가수 재키와이(Jvcki Wai)가 전 연인인 음악 프로듀서 방달(Vangdale)에게 데이트 폭력을 당했다고 밝혔다.  재키와이는 최근 개인 SNS를 통해 전 연인에게 데이트 폭력을 당했다며 사진과 글을 게재했다. 특히 공개된 사진에는 재키와의 얼굴과 몸이 누군가에게 강하게 맞은 듯 멍투성이로 얼룩져 충격을 자아냈다. 이와 관련 그는 "2주 동안 밖에 못 나갔다"라며 "이런 걸 왜 SNS에 올리고 피해자인 척 하냐는 분들, 아까 한 시간 동안 집 문 두드리고 비밀번호 누르고. 맞은 날도 본인 집에서 못 나가게 했다. 완전히 헤어지려면 이 방법밖에 없었다. 올리니까 연락 안 온다. 불편하시면 죄송하다"라며 폭로 이유를 설명했다.  함께 공개된 이메일과 음성 메시지 또한 이목을 끌었다. 'Spiller'라는 닉네임의 발신인은 "자기야 오빠가 미안해. 오빠 집 앞이야. 오빠가 잘할게 용서해줘"라며 재키와이에게 사과했다. 그러나 재키와이는 이에 대해 "이래놓고 문 안 열어주니까 욕 박음"이라고 폭로했다.  이후 방달 역시 개인 SNS를 통해 재키와이의 주장을 반박하며 데이트 폭력 혐의를 받는 전 연인의 정체가 특정됐다. 방달은 자신에게 따지는 듯한 메시지에 거세게 반박하는 사진과 함께 욕설을 쏟아내며 반발했다. 그는 "뭘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 닥쳐. XXX들아. 99% 처맞고 욕 먹은 건 나고 XXX처럼 난동 피우는 거 말리다가 다친 사진 가지고 사람 XX 만들고 있네. 이런 XXX들아. 내가 당한 수모 알면 너네 XXX 못 털어. 제발 알고 지껄여"라고 주장했다.  이에 재키와이는 지난 14일 추가글을 올리며 재반박했다. 그는 "내가 하도 처맞아서 X 같아 가지고 뺨 때린 거 인정한다. 근데 99% 처맞고 욕먹은 건 난데 네가 당한 것만 그렇게 올려서 나 나락 보내려고 작정했구나. 진짜 어이가 없는 인간이다. 말도 안 돼. 이건 진짜로"라고 밝혔다.  이어 "영영 떼어낸 걸로 만족하려고 했는데 얘는 자기가 한 짓이 얼마나 심각한 범죄인지 절대 인정하고 잘못이라고 생각도 안 한다. 글로만 적으면 내가 무고한 사람을 몰아가는 이상한 사람 되니까 최대한 증거 모아서 올린 건데 자기 기억까지 왜곡시켜서 합리화시키니까 역겹고 치가 떨린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자기가 방 안에 가둬놓고 컴퓨터 모니터 가져와서 내 앞에서 욕하면서 부수고 경찰에 신고할까 봐 내 휴대전화 뺏어가고, 핸드폰 달라고 나가게 해달라고 비키라고 소리치고 저항한 걸 내가 자기를 때려서, 난동 피워서 자기가 밀린 거라 합리화시키고 있다", "약속 전 그 XX 집에 같이 있었는데, 카페 간다더니 자기한테 거짓말 치고 클럽 가냐면서 눈이 돌아 방 안에 가두고 '너 절대 못 나갈 줄 알아라' 하면서 소리 지르고 욕했다. 나가려고 하는 나를 계속 밀쳐서 바닥에 넘어지게 하고 물건 던지며 위협하고. 급기야 부엌 가서 칼 꺼내려하길래 핸드폰으로 신고하려고 하니까 핸드폰을 뺏었다. 내가 난리 치니까 뺨 때리고 또 넘어뜨려서 숨도 못 쉬게 목을 졸랐다. 너 쓰레기 맞아"라며 흉기 위협까지 당했다고 밝혀 충격을 자아냈다.  특히 재키와이는 "처음엔 전자담배 같은 작은 물건이었다. 그 다음엔 물병이었고 그 다음엔 냄비, 그 다음엔 멱살이었다. 멱살 잡혔을 때는 경찰에 신고했고 KC 이사님에게 전화해서 이런 일 있었다고 앨범 못 낼 거 같다고 죄송하다고 그랬다. 이사님은 '그런 일이 있었던 건 미안하다' 하면서 '자기랑만 얘기하면 안 되냐, 다른 사람에게 알리지 말라' 했다. 나도 남들에게 피해 주기는 싫었다. 그리고 걔가 미안하다면 싹싹 비니 마음이 약해져 다시 받아줬다. 생각해 보면 그때 끝냈어야 됐고 후회하고 있다"라며 점진적으로 폭력의 수위가 높아진 점을 호소했다.  이 밖에도 그는 "감금한 날 이후로는 '어떻게 헤어지지?'라는 생각뿐이었다. 몇 번이나 헤어지자고 해도 헤어지면 XX할 거라고 헤어지면 네 커리어 망하게 만들고 네 인생 X 되게 만들 거라고 네 인생 이미 망했는데 내가 기회 준 거라고 폭언해 놓고 내가 차단하면 찾아와서 싹싹 빌고 무한 반복이었다. 그래놓고 다 진심 아니고 화나서 한 말이라며 폭언을 정당화했다. 그런 거에 점점 익숙해져서 나도 안일하게 대처했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그런데 그저께는 다 죽여 패 놓고 끝내버리겠다고 하더라. 걔가 가장 두려워했던 건 이런 일들이 알려지고 자기 평판이 나빠지는 거였다. 그저께 집에 찾아왔을 때 나는 문을 열어주지 않았고 처음으로 이러다 죽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차피 경찰에 신고해도 귀가조치 이외에는 할 수 있는 게 없다. 나는 걔랑 사귀면서 점점 고립되고 사람 만나니가 힘들어졌는데 도와줄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라고 주장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결국 소속사도 나섰다. 재키와이의 소속사 AOMG는 15일 저녁, 보도자료를 통해 "재키와이는 교제 관계에서 발생한 데이트 폭력 피해 사실을 회사에 공유하였으며, 법적 절차에 따라 해당 사안은 처리될 예정이다. 아티스트의 신체적, 정신적 안전과 회복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법률 자문을 포함하여 필요한 모든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라고 공식입장을 표명했다. 또한 AOMG 측은 2차 가해를 우려해 근거 없는 추측의 확산 방지를 당부하며 "당사는 아티스트가 안전한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재키와이는 언더그라운드에서 활약하다 지난 2016년 첫 EP '익스포저(EXPOSURE)'를 정규 앨범으로 발표하며 정식 데뷔했다. 현재는 AOMG 소속 아티스트로 활동 중이다. 방달은 래퍼 식케이가 설립한 KC 소속 프로듀서다. 두 사람은 지난 7월 발표된 재키와의 정규앨범 '몰락'에서 협업했다. 방달이 전곡 프로듀싱을 맡았고, 그보다 앞서 지난 2월엔 두 사람이 컬래버레이션 싱글 '스포일 유(Spoil U)'를 발표한 바 있다. / [email protected] [사진] SNS 출처 및 AOMG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12.15. 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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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을 더 이해하게 만드는 문장이길”...중앙시조대상 이송희 시인

제44회 중앙시조대상과 중앙시조신인상, 제36회 중앙신춘시조상 시상식이 1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중앙일보 사옥에서 열렸다. 시조 ‘혀의 세계’로 대상을 받은 이송희(49) 시인은 “말하지 못해 삼켜온 감정, 말의 파편과 침묵의 압박이 어떻게 몸과 마음을 흔드는지를 보여주고자 했다”며 “제가 쓰는 문장이 한 사람을 더 이해하게 만드는 방향으로 작동하길 바란다. 이번 수상은 그 다짐을 놓지 말란 요청처럼 다가온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중앙시조신인상은 ‘밑장’의 김나비(55) 시인이, 중앙신춘시조상은 ‘거북 익스프레스’를 쓴 최애경(56) 시인이 각각 받았다. 정용국 한국시조시인협회 이사장은 축사에서 “오늘 상을 받는 시인들이 (시조를 통해) 우리나라 문화의 주춧돌이자 기둥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현상 중앙일보 논설주간은 “수상작은 시조의 전통적인 미학와 현대적인 감성이 조화를 이룬 훌륭한 작품들”이라며 “시조 문학이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음을 확신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심사를 맡은 시조시인 김삼환·서숙희·손영희·정혜숙·이태순·강정숙·류미야·박화남 등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최혜리([email protected])

2025.12.15. 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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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제약, 위시헬씨 ‘하루엔진’ 출시 4주년 고객 감사 페스타 16일부터

삼진제약이 토탈헬스케어 브랜드 ‘위시헬씨’의 올인원 건강기능식품 ‘하루엔진’ 출시 4주년을 맞아 오는 12월 16일부터 31일까지 ‘고객 감사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첫 선을 보인 ‘하루엔진’은 한국인이 가장 많이 섭취하는 건강기능식품인 비타민∙미네랄, 프로바이오틱스, 오메가3를 한 장의 ‘PTP(Press-Through Package)’에 담아 섭취의 간편성과 보관의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제품으로서 시장의 큰 주목을 받아왔다. ‘하루엔진’은 출시 이후 소비자의 성별과 연령에 맞춘 ▲ 포 맨 ▲ 포 우먼 ▲ 50+맨 ▲ 50+우먼 시리즈로 제품 라인업을 탄탄히 구축하여 왔다. 이어서 ▲ 하루 한 장으로 혈당과 체지방, 유산균, 비타민∙미네랄까지 케어 가능한 ‘하루엔진 슬림 당 케어’ ▲ 고함량 마그네슘과 비타민C 등이 함유된 ‘하루엔진 마그비타 쎈’ 등을 연이어 출시, 소비자의 세분화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스페셜 라인업까지 확장으로 브랜드 업을 이어왔다. 특히, 지난 8월에는 ▲ 전 성분에 ‘장용성 코팅 기술’이 적용된 프리미엄 제품인 ‘하루엔진 올인원 퍼펙트’를 선보이며 시장에서 호평을 받았다. 소비자들의 높아진 니즈에 부응하기 위해 ‘하루엔진 올인원 퍼펙트’는 ▲21종의 비타민∙미네랄 함유 ▲순도 90% 이상의 노르웨이산 프리미엄 rTG 오메가3 원료 사용 ▲ 모든 캡슐과 정제에 장용성 코팅 공법을 통해 어취를 최소화하고 복용의 편의성을 높였다. 눈 건강을 위한 루테인은 식약처 1일 권장 최대 함량인 20mg을 충족하며, 5개국 특허 기술로 높은 순도로 추출된 마리골드 유래 성분이 적용되어 있다. 글로벌 유산균 기업 ‘Lallemand’社의 8종 균주를 담은 ‘프로바이오틱스’는 미국 특허의 2중 코팅 기술이 더해져 장까지 생존· 도달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삼진제약은 하루엔진 브랜드를 믿고 구매해주신 고객들의 꾸준한 성원에 보답하고자 16일부터 31일까지 공식 스마트스토어에서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는 4주년 기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에는 4주년 기념 4% 할인 쿠폰이 발급되며, 추가 적립 혜택도 함께 제공된다. 또한, 구매 고객을 위한 파격적인 ‘더블 증정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으며, 프로모션 기간 동안 하루엔진 시리즈를 구매한 뒤 네이버 폼을 통해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구매한 제품을 동일하게 한 번 더 증정하는 특별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삼진제약 관계자는 “지난 4년간 하루엔진을 믿고 사랑해 주신 고객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이번 페스타를 기획했다”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여러 건강 고민이 반영된 혁신적인 제품으로 고객이 스스로의 건강 관리를 실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전하였다.

2025.12.15. 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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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AOMG "재키와이, 전남친 방달 데이트 폭력 피해 법적 절차 따를것"(전문)

[OSEN=연휘선 기자] 가수 재키와이의 데이트폭력 피해 폭로와 관련해 소속사가 법적 절차를 함께 대응 중이다.  15일 저녁, 재키와이의 소속사 AOMG는 보도자료를 통해 "재키와이는 교제 관계에서 발생한 데이트 폭력 피해 사실을 회사에 공유하였으며, 법적 절차에 따라 해당 사안은 처리될 예정이다. 아티스트의 신체적, 정신적 안전과 회복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법률 자문을 포함하여 필요한 모든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라고 공식입장을 표명했다.  또한 AOMG 측은 "현재 해당 사안은 사법 절차에 따라 검토가 이루어지고 있는 단계이며, 수사 및 법적 판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언급을 삼가고자 한다. 이에 따라 근거 없는 추측이나 확인되지 않은 정보의 확산, 2차 가해로 이어질 수 있는 행위는 아티스트에게 또 다른 상처가 될 수 있음을 깊이 인지해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하며 "당사는 아티스트가 안전한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재키와이는 개인 SNS를 통해 전 연인인 음악 프로듀서 방달로부터 감금, 폭언, 폭행, 흉기 위협 등의 데이트 폭력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특히 그는 몸과 얼굴이 멍투성이인 사진을 공개해 충격을 자아냈다. 이와 관련 방달은 자신 역시 재키와이에게 맞았으며 멍투성이 사진은 그의 난동을 말리는 와중에 밀쳐지며 멍든 것이라고 주장한 상태다.  다음은 AOMG의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AOMG입니다. 당사 소속 아티스트 재키와이와 관련하여 최근 제기된 사안에 대해 입장을 밝힙니다. 재키와이는 교제 관계에서 발생한 데이트 폭력 피해 사실을 회사에 공유하였으며, 법적 절차에 따라 해당 사안은 처리될 예정입니다. 아티스트의 신체적, 정신적 안전과 회복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법률 자문을 포함하여 필요한 모든 지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현재 해당 사안은 사법 절차에 따라 검토가 이루어지고 있는 단계이며, 수사 및 법적 판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언급을 삼가고자 합니다. 이에 따라 근거 없는 추측이나 확인되지 않은 정보의 확산, 2차 가해로 이어질 수 있는 행위는 아티스트에게 또 다른 상처가 될 수 있음을 깊이 인지해주시기 바랍니다. 당사는 아티스트가 안전한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함께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 [email protected] [사진] SNS 출처.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12.15. 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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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릿 소속사, 뉴진스 팬덤 ‘팀 버니즈’에 억대 소송 제기…왜

하이브 산하 레이블 빌리프랩이 소속 걸그룹 아일릿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이유로 걸그룹 뉴진스 팬덤을 자처한 ‘팀 버니즈’ 운영자에게 억대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빌리프랩은 지난주 서울서부지법에 신원 불상의 팀 버니즈 운영자와 그의 부모를 상대로 1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팀 버니즈가 아일릿이 뉴진스를 표절했다는 등 각종 허위 내용을 담은 게시물을 작성해 아일릿과 빌리프랩의 명예를 훼손하고 이로 인해 영업손실을 발생시켰다는 취지다 또 팀 버니즈가 대외비 자료인 아일릿의 기획안을 입수해 온라인에 공개하는가 하면 빌리프랩이 표절 의혹을 부인하자 지난해 11월 김태호 빌리프랩 대표 등을 형사 고발한 건도 문제로 삼았다. 한편 하이브 레이블 중 하나인 어도어 소속 뉴진스 멤버들은 1년간의 전속계약 분쟁 끝에 어도어로 복귀를 선언했다. 장구슬([email protected])

2025.12.15. 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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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우현, ‘슈가’ 첫 공연 성공적..여자보다 더 예쁜 ‘파격 여장’

[OSEN=김채연 기자] 가수 남우현이 뮤지컬 '슈가' 첫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남우현은 지난 14일 오후 2시 30분 서울 한전아트센터 대극장에서 펼쳐진 뮤지컬 '슈가'에서 조(조세핀) 역으로 관객들과 만났다. 뮤지컬 '슈가'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아 온 코미디 영화의 고전 '뜨거운 것이 좋아(Some Like It Hot)'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1929년 금주법 시대를 배경으로, 우연히 갱단의 살인을 목격한 두 재즈 뮤지션이 목숨을 구하기 위해 여장을 하고 여성 밴드에 위장 입단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해프닝을 유쾌하게 그린다. 남우현은 '슈가'에서 살기 위해 여장을 감행하는 로맨틱한 색소폰 연주자 조(조세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다수의 작품을 통해 쌓아온 연기력과 더불어 'K팝 대표주자' 인피니트의 메인보컬다운 단단한 가창력을 아낌없이 발산하며 무대를 압도했다. 특히 남우현은 날카로운 지성과 유쾌한 반전 매력을 지닌 조의 매력을 깊이 있는 연기로 표현해 극의 몰입감을 높였다. 진한 메이크업의 파격적인 여장에 요염한 몸짓으로 색다른 연기 변신을 선보여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이끌어냈다. 환호 속 뮤지컬 '슈가'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남우현은 소속사 빌리언스를 통해 "많은 선후배 분들과 함께 멋진 공연을 올릴 수 있어 너무나 영광이다. 더 많은 관객분들이 연말과 신년회를 '슈가'와 함께하시고 2025년을 건강하게 잘 마무리하셨으면 좋겠다. '슈가' 첫 공연에 와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남우현이 출연하는 뮤지컬 '슈가'는 오는 2026년 2월 22일까지 서울 한전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빌리언스 김채연([email protected])

2025.12.15. 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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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예술전시 ‘2025 ARKO LEAP’ 개막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 이하 아르코·ARKO)는 올해 신규 출범한 지역예술도약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025 ARKO LEAP' 전시를 12월 12일 금호미술관, 일민미술관, 학고재 아트센터에서 동시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수도권 외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해 온 작가 17인의 창작 여정과 성장을 보여주는 ‘도약(LEAP)’의 현장을 선보인다. 《지역예술도약지원사업》은 광역문화재단에서 발굴·추천한 작가를 아르코가 후속 지원함으로써 작가의 다음 도약을 도모하는 지역–중앙 연계형 사업이다. 광역문화재단 추천과 아르코 심의를 거쳐 선정된 참여작가 17인은 올해 아르코가 지원하는 창·제작, 비평 자문, 기획자 및 공간 매칭, 출판, 전문가 1:1 컨설팅 등을 통해 자신만의 예술적 언어를 다듬어 왔다. 이번 전시는 그 성과를 처음으로 공개하는 자리다. ━ 세 공간에서 만나는, 예술의 다층적 흐름-금호미술관: 공존과 긴장의 장면들 금호미술관에서는 구지은, 김주환, 김진희, 김희라 작가가 도시와 자연, 인간과 비인간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생태와 존재의 균형회복을 탐색한다. ▲구지은(설치)은 기후변화 생물지표종인 제비의 서식지 변화를 여러 도시에서 추적한 장기 리서치를 바탕으로, 인간과 비인간 존재가 공존하는 미래의 생태 환경을 미디어 설치 작업으로 제시한다. ▲김주환(설치)은 자연의 원초적인 생명력과 이를 통제하려는 인간의 욕망 사이의 긴장감을 탐구하며, 강한 흑백 대비의 설치 작업을 통해 순간과 지속, 생성과 소멸의 관계를 드러낸다. ▲김진희(회화)는 도시를 인간의 욕망이 응축된 풍경으로 바라보며, 고층 건물의 수직적 구조 속에서 인간의 불안과 희망이 교차하는 내면의 심상을 회화로 표현한다. ▲김희라(설치)는 섬유와 실, 일상 오브제를 활용한 설치 작업으로 여성의 삶과 사회적 역할에 대한 사유를 풀어내며, 견고해 보이는 세계에 숨겨진 권력과 위계 구조를 은유적이면서도 유머러스하게 펼쳐 보인다. ━ 일민미술관: 장소성과 심리의 재의미화 일민미술관은 송성진, 임안나, 홍희령, 이현태 작가가 우리가 살아가는 장소가 어떻게 구성되고, 기억·기록되고, 전환되는지를 기억과 이미지, 감정과 기술의 다양한 층위에서 펼쳐보인다. ▲송성진(설치)은 땅의 기억과 인간의 주거, 이주에 주목하며 그 중심에 자리한 집과 특정 장소, 그리고 그것을 구성하는 공간과 사람, 더 나아가 그로부터 파생되는 사회적 문제를 설치, 비디오, 사진으로 선보인다. ▲임안나(사진)는 전쟁과 재난 등 사회적 위기 상황 속에서 인간이 느끼는 불안, 공동체 안에서 마주하는 관습적 시선의 불편함, 대중매체를 통해 확산되는 사회적 사건과 인물을 사진 이미지로 표현한다. ▲홍희령(설치)은 긴장, 불안, 공포, 결핍 등 인간의 심리를 탐구하며 이를 설치, 비디오, 퍼포먼스 등 다양한 매체로 풀어낸다. ▲이현태(설치)는 가상 공간에서 관찰할 수 있는 복잡계의 성질과 시간성을 웹 기반 매체 실험과 설치 작업을 통해 탐구한다. ━ 학고재 아트센터: 실존·지질·감각의 예술적 탐구 학고재 아트센터는 우은정, 황해연, 유경자 작가가 실존 · 지질 · 감각에 대한 예술적 탐구를 선보인다. ▲우은정(회화)은 자신의 작업이 인간의 근원에 대한 본질적인 물음을 탐구하는 과정에 놓이길 원하며 길 위에서 맞닥뜨린 풍경과 사유의 과정을 회화로 담아내고 있으며, 드로잉의 반복을 수행적 행위로 전환하여 촉각적 감각을 강조하는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황해연(회화)은 지질학적 요소와 작가의 상상력이 결합한 ‘지질학적 상상풍경’을 통해 인간과 자연과의 관계를 사유한다. 이를 통해 인류가 직면한 위기를 목도하고, 거대한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인간의 모습을 조명하고자 한다. ▲유경자(도자)는 흙을 캔버스 삼아 고온의 불로 완성한 ‘도자회화’를 선보인다. 그는 클래식 음악이 주는 감정과 위로, 아름다움에 대한 심상을 ‘도자회화’라는 방식으로 시각화한다. ━ 출판과 아카이빙, 예술의 또 다른 확장 작가들은 자신의 작업세계를 디지털과 책으로 엮는 아카이빙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손몽주(설치)는 설치작업을 언리얼 엔진 기반 메타버스로 구현하여 동역학과 실시간 상호작용을 통해 실제 전시의 신체적 경험을 가상 공간에서 확장·재현한 디지털 아카이빙 프로젝트를 구축한다. ▲신예선(설치)은 초기작부터 최신작까지 드로잉·에세이·약력을 함께 담아 24년간의 작업 세계를 시각적·개념적으로 조망하는 연구자료를 출판한다. ▲유대수(판화)는 30여 년 판화 작업을 대표 연작 중심으로 체계화한 아카이브 출판물을 기획하였다. ▲장상철(도예)은 2016년부터 2025년까지의 10년에 걸친 대규모 설치작업의 여정을 작가론과 전시, 협업의 현장, 그리고 작업실에서의 기록들을 중심으로 연대별로 정리하고 조명한 출판물을 발간한다. 이들 출판물과 더불어 참여 작가 17인의 개별 작업을 담은 아티스트북은 일민미술관 3층에 별도로 구성된 아카이브존에서 소개된다. 아카이브존에서는 작가 17인의 인터뷰 영상을 통해 작업 키워드와 창작 과정도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다. ━ 국내외로 확장되는 지역 예술의 무대 지역예술의 도약은 이번 전시를 넘어, 국내외 다양한 무대에서 계속된다. 제25회 송은미술대상 후보로 선정된 ▲고영찬(설치)은 본 지원사업을 통해 제작한 신작 〈KATA — bonne descente〉을 《제25회 송은미술대상전》(2025.12.12~2026.2.14.)에서 선보인다. 또한 ▲김자이(설치)는 호주 멜버른 SOL gallery에서 개인전《Skill of R&R ver. Heterotopia》(2025.12.13.~2025.12.31.)을 진행한다. 《2025 ARKO LEAP》개막식은 오는 12월 11일 금호미술관에서 통합 개최되었다. 개막식에는 참여 작가를 비롯해 광역문화재단, 시·도립 미술관 관계자 및 예술계 인사들이 함께 자리해 이번 사업의 성과와 의미를 공유했다. 전시는 2026년 1월 10일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정병국 위원장은 “이번 지역예술도약《2025 ARKO LEAP》 전시는 지역 예술가들의 예술 세계를 확장하며, 기초예술의 성장과 활성화를 통한 국민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아르코는 앞으로 지역 예술가들이 안정적인 창작 기반 위에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역과 중앙을 잇는 예술 생태계를 구축하는 역할을 꾸준히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2025.12.15. 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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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림교회, 파리나무십자가소년합창단 초청 성탄축하 음악회 22일 개최

2025년 성탄절을 맞아 광림교회에서는 세계 3대 소년합창단 중 하나인 ‘파리나무십자가소년합창단’을 초청하여 성탄축하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12월 22일(월) 오후 7:00에 광림교회 본당에서 열린다. ‘파리나무십자가소년합창단’은 1907년에 창단된 역사 깊은 합창단으로, 세계의 곳곳에서 천상의 목소리로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공연을 하고 있다. 특별히 광림교회의 초청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서는 바흐, 모차르트, 헨델 등 클래식 거장들의 작품을 비롯해 성가, 세계 각국의 민속 합창곡, 그리고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다양한 캐롤이 준비되어 있다. 이번 공연을 준비한 광림교회에서는 “아름답고 감동적인 자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함께 성탄의 기쁨을 나누고, 특별한 음악의 향연을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당일(22일) 오후 6시부터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2025.12.15.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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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화로, 협업으로, 기호와 상징으로…계속 다시 읽히는 바스키아

장 미셸 바스키아(1960~88), 스위스 화가 니콜라스 파티(45), 영국의 얼굴 없는 화가 뱅크시(51). 이들을 한데 묶는 키워드는 그라피티다. 그라피티는 공공장소에 허가 없이 그림이나 글자 같은 흔적을 남기는 행위. 몰래 그리곤 재빨리 도망치며 때론 세상에 발언하는 젊은이들의 서브 컬처다. 1980년대에 거리 예술을 갤러리로 가져온 바스키아가 있었다면, 오늘날에는 세상 모든 길거리를 무대로 날카로운 풍자를 뽐내는 뱅크시가 있다. ━ ‘바스키아×뱅크시’ 워싱턴DC 스미스소니언 허쉬혼 미술관 2024~26 미국 워싱턴 DC의 스미스소니언 허쉬혼 미술관과 조각 정원에서 ‘바스키아X뱅크시’ 2인전을 여는 까닭이다. 지난해 9월부터 올 10월까지 열릴 예정이었지만, 연방 정부 셧다운으로 미술관이 폐관 후 재개관하면서 전시는 내년 1월 19일까지로 연장됐다. 대표작은 바스키아의 ‘자니펌프의 소년과 개’(1982)와 이를 패러디한 뱅크시의 ‘뱅크스키아, 멈춰 수색하는 소년과 개’(2018)다. 자니펌프는 여름에 시민들이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개방된 소화전을 말하는 뉴욕 속어. 붉은 소화전에서 분사되는 물에 뜨거운 여름 대기가 부서질 듯 식는 풍경이 배경이다. 바스키아 특유의 해골로 묘사된 흑인 소년과 검은 개가 주인공이다. 뱅크시는 런던 바비칸 센터에서 연 ‘바스키아: 붐 포 리얼(Boom for Real)’ 때 바스키아를 패러디한 벽화를 남겼다. 시원하게 물놀이하듯 팔을 치켜든 모습이 뱅크시 그림에선 항복하는 듯한 자세로 바뀌었다. 그라피티 아티스트나 흑인 예술가가 받는 대우를 떠올리게 한다. 당시 뱅크시는 "벽에 낙서가 있으면 바로 지우는 곳인 바비칸에서 바스키아의 새 회고전이 열린다"고 꼬집었다. ━ ‘바스키아X워홀: 연탄곡처럼 그리기’ 파리 루이뷔통 재단 미술관, 2023년 파리 불로뉴 숲 북쪽에 자리 잡은 루이뷔통 재단 미술관. 프랭크 게리의 설계로 존재감을 뽐내는 이곳에 2023년 4~8월 66만 관객이 몰렸다. ‘바스키아X워홀, 연탄곡(4 hands)처럼 그리기’ 전시를 보기 위해서다. 워홀과 바스키아는 1984~86년 사이 160여점을 함께 그렸다. 워홀이 그리면, 바스키아는 그 위에 자기만의 상징과 단어를 덧그렸다. 전시엔 공동 서명한 캔버스 80점을 포함해 300점 이상의 작품과 관련 문서가 선보였다. 여기에 키스 해링, 제니 홀저, 케니 샤프 등의 작품도 함께 나왔다. 1980년대 뉴욕 미술계의 에너지가 21세기 파리로 옮겨왔다. 다른 예술가와 함께, 혹은 미술 이외의 색다른 주제와 함께 바스키아는 계속해서 다시 읽히고 있다. 2022년 몬트리올 미술관은 ‘큰 소리로 보기(Seeing Loud): 바스키아와 음악’을 열었다. 뉴욕의 클럽에 자주 출몰하며 디제잉도 했던 바스키아는 짧은 생애에도 3000장의 음반을 모았다. 벨벳 언더그라운드, 제임스 브라운, 루 리드, 듀크 엘링턴, 마돈나, 데이비드 보위 등이다. ‘그레이’라는 이름의 밴드 활동도 했고, 블론디의 ‘Rapture’(1981) 뮤직비디오에 카메오 출연도 했다. 듣고 연주하던 바스키아의 열정이 그림으로 어떻게 이어졌는지 보는 전시다. 파리 루이뷔통 전시와 워싱턴DC 스미스소니언 전시, 몬트리올 미술관 전시 뒤에는 한 사람의 기획자가 있었다. 오스트리아 미술사가 디터 부흐하르트 박사다. 그는 "바스키아는 미래에서 온 화가"라며 "강한 정치적 메시지를 담은 예술가가 슈퍼스타로 거듭나는 건 오늘날에야 흔하지만, 바스키아의 시대에는 그렇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 '장 미셸 바스키아: 과거와 미래를 잇는 상징적 기호들'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2025~2026년 부흐하르트 박사는 내년 1월 31일까지 서울 DDP에서 열리는 바스키아 특별전 기획에도 참여했다. ‘기호와 상징’이라는 키워드에 맞는 바스키아 작품을 9개 나라에서 모았다. 그는 "한국의 반구대 암각화부터 오늘날의 이모지에 이르기까지 그림과 언어의 관계를 바스키아의 작업에서 살펴봤다"며 "바스키아 작품과 선사시대 한국 미술을 연결해 예술가의 기호 언어와 보편적 언어의 관계를 탐색한 전시"라고 덧붙였다. 전시에선 그의 회화 및 드로잉 70여 점, 총 153페이지에 달하는 창작 노트 8권 전권, 그리고 훈민정음 해례본 영인본, 추사 김정희의 글씨, 백남준의 비디오 설치 등 한국의 작품 10여 점도 함께 소개하며 ‘뉴욕의 샤먼’ 바스키아를 새롭게 읽는다. QR코드를 스캔하면 중앙일보 프리미엄 디지털 구독 서비스 ‘더 중앙 플러스의 ’The Art 멤버십‘ 가입 링크로 이동한다. 바스키아 특별전을 최저가에 볼 수 있다. 가입자들께는 더 중앙 플러스 구독권과 함께 ’장 미셸 바스키아: 과거와 미래를 잇는 상징적 기호들‘ 초대권을 드린다. 초대권은 전시 종료일인 내년 1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구독자들을 위한 권근영 기자의 특별 도슨트 ’나만의 바스키아-뮤지엄 나이트‘도 내년 1월 28일 저녁 열린다. 신청 링크는 1월 7일 오픈. 권근영([email protected])

2025.12.15. 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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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트와이스, 사생활 침해 경고..“불편 초래할 경우 조치 취할 것” [전문]

[OSEN=김채연 기자] 그룹 트와이스가 사생활 침해 행위에 피해를 호소했다. 15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팬 커뮤니티 팬즈를 통해 “최근 아티스트의 개인 일정 및 비공개 이동 과정에서 일부 팬분들에 의한 동선 침범, 과도한 접근과 촬영, 반복적인 대화 및 통화 시도 등이 확인됐다”고 장문의 공지를 게재했다. 소속사는 “이는 아티스트에게 심리적 부담과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는 상황으로 판단되며, 특히 요즘 이동 및 해외일정이 잦은 아티스트에게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며 “공항, 휴가 중 이동, 본가 방문, 개인 일정 등 공식 스케줄이 아닌 상황에서의 무단 촬영, 근접 촬영, 이동을 따라오는 행위는 아티스트의 사생활을 침해하는 행동”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소속사는 “아티스트의 개인 시간과 이동에 대한 존중을 부탁드립니다”라며 “아티스트와 함께 이동하는 가족, 지인, 친구 등 일반인에 대한 촬영 및 노출은 삼가주시기 바란다. 아티스트뿐만 아니라 주변인의 사생활 또한 존중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소속사는 “개인 및 공식 일정 중 아티스트에게 지속적으로 말을 걸거나, 전화 연결 요청, 번호를 묻는 행위, 과도한 사인 요구, 편지 및 선물 강제 전달을 시도하는 행위는 아티스트에게 큰 부담이 될 수 있다”면서 “아티스트가 직접 자제를 요청하는 상황에서도 이러한 행위가 지속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더불어 소속사는 “언제 어디서든 아티스트의 이동을 막거나, 지나치게 가까운 거리에서 촬영하는 행위는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매우 위험한 행동”이라며 “위와 같은 행위가 반복되거나 아티스트에게 불편을 초래한다고 판단될 경우, 회사는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음을 안내드린다”고 덧붙였다. 이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공지 전문 안녕하세요. JYP 엔터테인먼트입니다. 항상 TWICE에게 사랑과 따뜻한 응원을 보내주시는 모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아티스트 사생활 보호와 관련하여 안내 말씀드립니다. 최근 아티스트의 개인 일정 및 비공개 이동 과정에서 일부 팬분들에 의한 동선 침범, 과도한 접근과 촬영, 반복적인 대화 및 통화 시도 등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는 아티스트에게 심리적 부담과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는 상황으로 판단되며, 특히 요즘 이동 및 해외일정이 잦은 아티스트에게 불편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1. 아티스트의 사생활 보호와 안전한 이동 환경 조성을 위해 아래와 같이 안내드립니다. 사적 이동 동선에서의 접근 및 촬영 자제 공항, 휴가 중 이동, 본가 방문, 개인 일정 등 공식 스케줄이 아닌 상황에서의 무단 촬영, 근접 촬영, 이동을 따라오는 행위는 아티스트의 사생활을 침해하는 행동입니다. 아티스트의 개인 시간과 이동에 대한 존중을 부탁드립니다. 2. 아티스트 주변 인물에 대한 배려 요청 아티스트와 함께 이동하는 가족, 지인, 친구 등 일반인에 대한 촬영 및 노출은 삼가주시기 바랍니다. 아티스트뿐만 아니라 주변인의 사생활 또한 존중받아야 합니다. 3. 과도한 소통 및 개인적 요구 자제 개인 및 공식 일정 중 아티스트에게 지속적으로 말을 걸거나, 전화 연결 요청, 번호를 묻는 행위, 과도한 사인 요구, 편지 및 선물 강제 전달을 시도하는 행위는 아티스트에게 큰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아티스트가 직접 자제를 요청하는 상황에서도 이러한 행위가 지속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4. 안전을 위한 거리 유지 및 이동 방해 금지 언제 어디서든 아티스트의 이동을 막거나, 지나치게 가까운 거리에서 촬영하는 행위는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매우 위험한 행동입니다. 안전을 위해 적정 거리를 유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위와 같은 행위가 반복되거나 아티스트에게 불편을 초래한다고 판단될 경우, 회사는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JYP 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가 최대한 안정적인 환경에서 활동과 휴식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팬 여러분의 성숙한 배려와 협조를 다시 한 번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 번 TWICE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JYP 엔터테인먼트 드림 /[email protected] [사진]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김채연([email protected])

2025.12.15. 0:27

이승윤, 2025년 여정의 강렬한 마침표..'URDINGAR'

[OSEN=선미경 기자] 싱어송라이터 이승윤이 '공연 강자'로서의 저력을 또 한 번 입증했다. 이승윤은 지난 12~14일 3일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SOL트래블홀에서 연말 콘서트 '2025 LEE SEUNG YOON CONCERT 'URDINGAR''(이하 'URDINGAR')를 개최했다. 'URDINGAR'는 이승윤이 올해 국내외 페스티벌 무대를 통해 쌓아온 자유로운 에너지와 현장의 생동감을 그대로 옮겨놓은 공연이다. 3회차 세트리스트 일부에 변주를 줘 더욱 완성도 높은 연말 콘서트를 완성했다. 이승윤은 '인투로'의 클라이맥스에서 대형 LED 화면이 열리며 등장해 오프닝부터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 이후 '검을 현', '게인 주의', '꿈의 거처', '폭포' 등 이승윤만의 독보적인 밴드 사운드가 섬세하고 웅장하게 구현되는 무대를 연이어 선보였다.  또 이승윤은 '들려주고 싶었던'에서는 2층 객석에서 깜짝 등장하여 무대를 펼쳤으며, 관객을 메인으로 가장 뒤에서 단체 사진까지 촬영하는 등 틀을 깨는 모습으로 관객들과 가까이서 호흡했다. 뿐만 아니라 이승윤은 지난 7월 개최한 클럽 긱 공연 '2025 LEE SEUNG YOON CLUB GIG 'POKZOOTIME''에서 선보인 '폭죽타임'을 얼터너티브 버전과 원곡 버전을 연달아 선보였다. 뒤를 이어 정규 0집으로 통하는 '무얼 훔치지'의 수록곡 '어버버버'의 라이브를 처음 공개해 공연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마지막으로 이승윤은 '역성'과 '끝을 거슬러' 무대를 통해 공연장을 깊은 여운과 울림으로 꽉 채우며 클라이맥스를 향해 달려갔다. 이후 관객들의 앙코르 요청에 등장한 이승윤은 '방구석'을 표현한 세트에서 등장해 'URDINGAR' 공연의 특별함을 더하며 3일간의 연말 공연은 막을 내렸다. 이승윤은 올해 '제22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올해의 음악인, 최우수 록 노래, 최우수 모던록 노래 부문 3관왕을 달성하며 음악성과 영향력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이승윤은 또한 국내 주요 페스티벌과 대학 축제를 비롯해 '로드 투 부락 타이베이', '컬러스 오브 오스트라바 2025', '리퍼반 페스티벌 2025', '2025 K-인디 온 페스티벌' 등 대만, 체코, 독일, 일본 무대까지 섭렵하며 밴드씬 주역으로서의 전방위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어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 /[email protected] [사진]마름모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5.12.15. 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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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톤스, 연말 콘서트 '공명' 성료..경쾌하고 따뜻한 울림 선사

[OSEN=선미경 기자] 밴드 페퍼톤스(PEPPERTONES)가 연말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페퍼톤스(신재평, 이장원)는 지난 12~14일 3일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대강당에서 연말 콘서트 '2025 PEPPERTONES CONCERT '공명''(이하 '공명')을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 '공명'은 페퍼톤스가 팬들과 함께 2025년의 대미를 장식하는 연말 콘서트다. 서로 다른 리듬이 만나 하나의 파동이 되고 모두를 감싸는 깊은 울림이 되기까지, 페퍼톤스는 팬들과 같은 파동으로 '공명'의 순간을 함께 만들었다. 3회차로 진행된 연말 콘서트에서 페퍼톤스는 무려 28곡에 달하는 풍성한 세트리스트 속에 특유의 경쾌한 밴드 사운드와 따스한 멜로디로 팬들에게 희망적인 울림을 선사했다. 특히 페퍼톤스는 지난해 데뷔 20주년을 거쳐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최근 들려주지 않았던 'DIAMONDS', 'wish-list', 'ROBOT', 'Fake Traveler' 등 초창기 곡들을 대거 선곡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페퍼톤스는 연말 콘서트를 위해 '공명'을 테마로 별도 제작한 오프닝 사운드로 시작해 'Superfantastic', 'Ready, Get, Set, Go!', '노래는 불빛처럼 달린다'를 잇달아 꾸미며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페퍼톤스는 'FAST', 'CHANCE!', '고래', '긴 여행의 끝', 'Shine', '행운을 빌어요', '21세기의 어떤 날', '태풍의 눈' 등 리스너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대표곡으로 긍정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끝으로 페퍼톤스는 앙코르곡으로 '지금 나의 노래가 들린다면', '겨울의 사업가', '코치', 'PING-PONG', 'THANK YOU', 'NEW HIPPIE GENERATION', '라이더스'를 들려주며 그간의 음악 여정을 되짚었다. 연말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친 페퍼톤스는 "지난 3일간, 그리고 올 한 해, 또 지난 21년간 페퍼톤스와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언제까지일지 모를 긴 시간만큼 계속 웃으며 함께하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mail protected] [사진]안테나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5.12.15. 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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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호, ♥은가은 임신 후 겹경사..신곡 ‘좀 치네’로 컴백 [공식]

[OSEN=김채연 기자] 가수 박현호가 새 디지털 싱글 ‘좀 치네’로 돌아온다. 15일 오후 소속사 엠오엠엔터테인먼트는 "박현호가 오는 19일 새 싱글 '좀 치네'를 발매한다. 신곡에서는 박현호만의 시원한 가창력과 에너지로 트로트 팬들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전할 예정이다.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정오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첫 티저 영상도 공개됐다. 영상에는 트레이닝복을 입고 호텔로 향한 박현호가 다양한 캐릭터와의 대결을 앞둔 듯한 모습을 액션 코미디 드라마 장르의 연출로 담아내며 신곡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박현호는 지난 2013년 보이그룹 '탑독' 멤버로 데뷔, 2021년 트로트 가수로 전향 후 '편애중계', '트롯전국체전', '불타는 트롯맨' 등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이후 '1,2,3 go!', '사랑은 소리 없이', '웃자' 등을 발매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박현호는 이번 신곡을 통해 대중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킬 예정이다. 특히 박현호는 지난 10월 아내 은가은의 임신 소식을 전한 뒤 첫 컴백을 알려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편 박현호의 새 디지털 싱글 '좀 치네'는 오는 19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엠오엠엔터테인먼트 김채연([email protected])

2025.12.14.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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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군파 대원으로 눈도장 찍고 청초한 여인으로 돌아온 이 배우

넷플릭스 영화 '굿뉴스'에서 적군파 대원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 야마모토 나이루(32)가 상반된 느낌의 연기로 국내 관객과 만난다. 야마모토가 주연을 맡은 영화 '슈퍼 해피 포에버'(24일 개봉, 이가라시 고헤이 감독)는 얼마 전 아내 나기(야마모토 나이루)와 사별한 사노(사노 히로키)가 5년 전 아내를 처음 만나 사랑에 빠졌던 바닷가 휴양지를 찾아 아내의 흔적을 찾아다니며 추억을 되새기는 이야기다. 영화에서 야마모토는 여행지에서 첫 눈에 사랑에 빠진 여자의 풋풋하고 청초한 이미지를 연기에 담아낸다. '굿뉴스'에서 적군파 부두목 아스카 역을 맡아 광기 어린, 거친 연기를 했던 배우가 맞나 싶을 정도다. 한·일 양국에서 모델로 활동했던 야마모토는 '고양이는 도망쳤다'(2022), '밤의 마니마니'(2024) 등 독립영화에서 주목받은 뒤, '굿뉴스', 디즈니+ 시리즈 '간니발 시즌2'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쌓아가고 있다. 15일 서울 마포구의 북카페에서 만난 그는 "'굿뉴스'는 도전에 가까운 연기였다"며 "한국 분들로부터 메시지가 쇄도해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Q : '굿뉴스' 변성현 감독이 "촬영하며 몇 번이나 반했다"고 할 만큼 강렬한 연기를 보여줬다. "캐릭터와 작품 규모 면에서 새로운 도전이었다. 시나리오에 센 대사 밖에 없어서 깜짝 놀랐다. 당시 사회상을 조사하며, 아스카는 싸우면서 자신의 존재를 인정받으려 하는 인물이라 생각했다. 촬영장에서도 남자들에 둘러싸여 연기하다 보니 내 존재를 어필하기 위해 강하게 연기해야 했다." Q : '슈퍼 해피 포에버'에는 어떻게 캐스팅됐나. "우연히 극장 옆자리에 앉은 배우 미야타 요시노리(사노의 친구 역)가 감독에게 추천했다. 빨간 모자가 잘 어울린다는 이유에서다.(영화에서 빨간 모자는 사노와 나기의 행복했던 추억이 어린 중요한 소품이다.)" Q : 상실에 시달리는 사노의 모습을 그린 전반부, 둘의 첫 만남과 즐거운 한 때를 담은 후반부의 대비가 극명하다. "감독 주문대로 즐겁게 노는 느낌으로 연기했다. 나기가 그 때 그 곳에서 행복감을 만끽하며 살아 있었다는 걸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서다. 완성된 영화를 보고서 많이 울었다. 나기가 존재했던 시간, 사라진 시간을 같이 보니까 슬픈 감정이 들었다." Q : 아내와의 행복했던 추억을 간직하고 있는 한, 사노는 어떻게든 살아갈 것이란 여운을 남긴다. "베트남 출신 호텔 종업원이 흥얼거리던 노래 '비욘드 더 시'(Beyond The Sea)가 나기와 사노에게 차례로 기억되고, 빨간 모자 또한 주인이 계속 바뀌지만, 여전히 누군가의 추억이 된다. 눈 앞에 없다고 해서 사라진 건 아니다. 기억 속에 존재한다. 영화 제목처럼 '슈퍼 해피'한 순간은 영원(포에버)하다고 믿는다. 그래야 인간은 상실을 딛고 살아갈 수 있다. 그런 메시지에 나 또한 구원 받은 느낌이 든다." Q : 사노와 함께 편의점 앞에서 컵라면을 먹으며 행복감을 토로하는 장면이 있다. 어느 때 그런 행복감을 느끼나. "사람들이 지나치는 '소중한' 것들에 관심이 많아 돌, 나뭇잎 사진을 찍고 녹음도 한다. 그런 걸 콜렉션할 때 행복을 느낀다. 평범한 일상 속 기쁨이 가장 빛나는 행복이란 걸 영화가 보여주는데, 매우 공감하는 지점이다." Q : 한국 작품에 또 참여하고 싶나. "한국 작품 속 겨울 풍경과 식사 장면을 굉장히 좋아한다. 홍상수 감독 영화처럼 일상적인 생활 안에서 작고 이상한 균열이 생기는 걸 즐겨 보는데, 언젠가 그런 작품에 참여하고 싶다." 정현목([email protected])

2025.12.14.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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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킴, 따뜻한 목소리로 물들인 연말..완벽한 2025년 마침표

[OSEN=김채연 기자] 싱어송라이터 로이킴이 특유의 부드러운 감성과 따뜻한 목소리로 특별한 연말의 마무리를 함께하며, 사흘간 진행된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로이킴(본명 김상우)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핸드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2025-26 로이킴 LIVE TOUR [ja, daumm(자, 다음)]’을 개최했다. 전석 매진에 이어 추가 좌석까지 단시간 내 완판을 기록한 이번 공연은, 기획 단계부터 로이킴이 직접 참여한 맞춤형 연출과 한층 깊어진 음악적 서사가 어우러지며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로이킴은 데미안 라이스(Damien Rice)의 ‘볼케이노(Volcano)’로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봄봄봄’, ‘Love Love Love’, ‘가을에’, ‘Home’ 등 대표 히트곡을 연달아 선보이며 특유의 따뜻한 감성으로 채웠다. 그는 “1년 만에 돌아왔다. 다시 공연장에 설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찾아와 주셔서 고맙다”며 “올해 개그맨(?)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었던 것도 음악을 더 많은 분들께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었던 마음에서였다. 그 진심이 전해진 것 같아 기쁘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후 ‘그냥 그때’, ‘북두칠성’, ‘그때 헤어지면 돼’, ‘살아가는 거야’가 연이어 울려 퍼지며 공연의 몰입도는 점차 높아졌다. 특히 ‘깊은 밤을 날아서’ 무대에서는 1층부터 3층까지 객석을 꽉 채운 모든 관객이 기립하며 공연장의 열기는 절정에 달했다. 로이킴의 안정적인 보컬과 섬세한 감정 표현은 현장을 더욱 깊은 여운으로 물들였다. 중반부에는 ‘Smile Boy’, ‘그댈 위한 멜로디’, ‘WE GO HIGH’ 등 밝은 분위기의 곡들이 배치돼 공연 흐름에 변화를 줬다. 로이킴의 유쾌한 입담과 관객들과의 자연스러운 교감이 더해지며 공연장은 한층 편안하고 축제 같은 분위기로 가득 찼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미발매 신곡 ‘무슨 말을 건네야 할까’가 최초 공개돼 의미를 더했다. 로이킴은 “최근에 쓴 곡으로, 제 음악을 좋아해 주시는 분들 중 위로가 필요한 분들을 떠올리며 만들었다”며 “무대 위에서 제가 받는 위로만큼, 노래로 돌려드리고 싶었다. 들으시면서 모든 분들이 아픔을 훌훌 털어버리시길 기도한다”고 설명했다. 신곡 무대는 진심 어린 메시지와 함께 큰 공감을 얻었다. 또한 지난해 처음 선보였던 ‘LIVE MUSIC DRAMA’ 코너가 한층 업그레이드된 형태로 공개됐다. 로이킴이 직접 집필한 글을 바탕으로 한 감성적 내레이션과 음악, 완성도 높은 영상미가 결합되며, 관객들에게 한 편의 음악 영화를 감상하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했다. 후반부에는 ‘꽃이 되어줄게’, ‘내게 사랑이 뭐냐고 물어본다면’, ‘달리 표현할 수 없어요’ 등 메가 히트곡들이 이어지며 공연의 감동을 끌어올렸다. 로이킴은 “매년, 꿈 같은 연말을 보낼 수 있는 건 모두 관객 여러분들 덕분이다. 여기 와주신 모든 분들의 2026년이 더 행복하고 기쁨으로 가득차길 기도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앙코르 무대에서는 ‘영원한 건 없지만’ 등이 울려 퍼지며 사흘간의 공연을 마무리했다. 공연이 끝난 뒤에도 관객들의 박수와 환호는 쉽게 잦아들지 않았다. 4년 연속 연말 공연 전석 매진이라는 기록을 이어간 로이킴은 이번 콘서트를 통해 자신만의 감성과 음악적 깊이, 무대 완성도를 다시 한 번 입증하며 또 하나의 ‘레전드 공연’을 탄생시켰다. ‘2025-26 로이킴 LIVE TOUR [ja, daumm]’은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투어로 이어질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DEUL 김채연([email protected])

2025.12.14.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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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그라미재단, 비결핵항산균 치료제 개발 공모 협약

동그라미재단(이사장 장순흥)은 지난 13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동그라미재단 오픈챌린지랩에서 2025년 기술연구개발지원사업의 일환인 「비결핵항산균(NTM) 폐질환 치료제 개발」 공모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안철수 동그라미재단 출연자, 장순흥 동그라미재단 이사장, 그리고 공모에 최종 선정된 강주헌 울산과학기술원(UNIST) 교수 등 주요 인사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동그라미재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2025년 공중보건 분야 신규 연구로 선정된 비결핵항산균(NTM) 폐질환 치료제 개발 프로그램에 3억 원의 기술연구개발비 지원을 확정했으며, 울산과학기술원 강주헌 교수 연구팀과 상호 협약을 체결했다. NTM 폐질환은 결핵균이 아닌 항산균에 의해 발생하는 폐 감염 질환으로, 국내외에서 진단 사례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치료는 여러 항생제를 1~2년 이상 장기간 사용해야 하며 부작용과 재발 위험이 높아 환자 부담이 크다. 이에 따라 치료 기간을 단축하고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치료제 개발이 중요한 공중보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축사에서 안철수 출연자는 “정부와 기업의 지원이 충분히 미치지 못하는 난제 연구 분야에서 이번 NTM 폐질환 치료제 개발 협약이 갖는 의미가 크며,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강주헌 교수는 비결핵항산균(NTM) 폐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2025년 추진 전략 및 연구계획을 발표하고, NTM의 생물학적 특성 분석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치료 메커니즘과 임상 단계로의 확장 가능성에 대해 심도 있게 소개했다. 발표 후에는 질의응답이 이어졌으며, 참석자들은 NTM 대응을 위한 연구 협력 방안과 공중보건 분야 기술개발 방향을 논의했다. 동그라미재단은 2020년부터 공중보건, 사이버보안, 기후위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류 난제 해결을 위한 혁신과학기술 연구를 지원해왔다. 이번 NTM 치료제 개발 프로그램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14개 기관에 총 50.2억 원을 지원했으며, 앞으로도 과학기술 기반의 공익 연구를 적극적으로 뒷받침해 인류가 직면한 난제 해결에 기여할 예정이다. 동그라미재단은 2012년 안철수 동그라미재단 출연자의 1,500억 원 기부로 설립된 공익법인으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과학기술 지원은 물론 의료 혁신가 양성 프로그램 ‘동그라미재단 TEU MED’와 AI 역량 강화 교육 ‘CircleUp AI Academy’를 통해 혁신 인재 양성에도 적극 기여하고 있다.

2025.12.14.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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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츠투하츠, 러블리 비주얼로 첫 팬미팅

[OSEN=선미경 기자] 그룹 하츠투하츠(Hearts2Hearts,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소속)의 첫 팬미팅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오늘(15일) 하츠투하츠 공식 SNS 등에서 오픈된 ‘2026 Hearts2Hearts FANMEETING 'HEARTS 2 HOUSE'’(2026 하츠투하츠 팬미팅 '하츠 투 하우스') 메인 포스터는 세련된 스쿨룩을 입고 러블리한 비주얼을 선보이는 멤버들의 모습을 담아 눈길을 끈다. 이번 팬미팅은 2026년 2월 21~22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펼쳐지며, 하츠투하츠와 S2U(하츄, 공식 팬클럽명)가 함께 하는 소셜 클럽을 콘셉트로 다채로운 무대와 코너, 게임을 통해 멤버들과 팬들이 더욱 가깝게 만날 수 있어 높은 관심이 더해진다. 또 이번 공연의 티켓 예매는 멜론티켓에서 열리며, 12월 17일 오후 8시에 팬클럽 선예매가, 19일 오후 8시에 일반 예매가 진행된다. 하츠투하츠는 오는 20일 ‘The 17th Melon Music Awards, MMA2025’(멜론뮤직어워드 2025), 25일 ’2025 SBS 가요대전’, 31일 ‘2025 MBC 가요대제전’에 출연한다. /[email protected]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5.12.14.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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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담뽀뽀', 라멘 그 이상의 이야기...괴짜 감독의 인간의 욕망 탐구

'음식 영화의 고전'으로 꼽히는 이타미 주조 감독의 영화 '담뽀뽀'가 개봉 40주년을 맞아 17일 국내에서 첫 개봉한다. 그동안 소수 영화 팬이나 영화학도 사이에서 소문난 이 영화를 4K 리마스터링(아날로그 원본을 디지털로 전환해 해상도와 음질을 개선하는 작업) 버전으로 극장에서 볼 수 있게 됐다. 영화는 우연히 허름한 라멘(일본식 라면) 가게를 찾은 트럭 기사 고로(야마자키 츠토무)가 가게 주인 담뽀뽀('민들레'라는 뜻, 미야모토 노부코)의 요청으로 이곳을 맛집으로 만들기 위해 좌충우돌하는 내용이다. 1980년대 일본을 배경으로 음식 이야기를 담았지만, 과거 서부 영화의 뼈대를 차용한 독특한 전개로 1985년 개봉 당시 '라멘 웨스턴(Ramen Western)'이라는 타이틀을 얻으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한 두 줄로 요약된 줄거리만 보고 '장인정신'을 주제로 한 내용으로 단순하게 짐작하면 안 된다. '라멘'과 '서부 영화'의 결합만큼이나 엉뚱하고 기이한 극적인 요소들이 곳곳에서 지뢰처럼 깔려 있다. 가벼운 코미디의 형식을 빌렸지만, 인간의 욕망에 대한 진지한 탐구와 일본 사회에 대한 날카로운 풍자가 함께 녹아 있다. 트럭 운전사 고로가 담뽀뽀를 도우며 완벽한 라멘을 완성해가는 이야기가 주된 흐름이지만, 영화는 중간 중간 뜬금없이 전개되는 여러 개의 에피소드를 통해 괴짜 감독이 쓴 유쾌하고 신랄한 '음식 문화 탐구 보고서'로 확장된다. 음식을 추앙하고, 음식을 통해 (계급을)구별 짓고, 사랑을 나누고, '사는 맛'을 확인하는 다양한 인간의 모습이 거기에 있다. 노인이 젊은 제자에게 라멘 먹는 법을 '다도(茶道)' 처럼 엄숙하게 가르치는 에피소드를 보자. 스승은 "먹기 전에 국물과 면을 지긋이 바라보며 음미해야 하며, 인사하듯 젓가락으로 면을 살짝 흔들고, 이후 국물을 한 모금만 먼저 마셔야 한다"고 가르친다. 규율과 절차를 중시하고 먹는 과정을 '도(道) 닦는' 의식으로 만든 일본 문화의 단면을 풍자한 대목이다. 고급 레스토랑에서 스파게티 먹는 법을 강의하는 에피소드, 회사원들이 가장 높은 사람의 주문을 그대로 따라하는 에피소드 등에선 수직적인 조직 문화와 권위주의에 주눅 든 사회를 신랄하게 바라본 감독의 시선이 읽힌다. 마냥 웃음만 주는 것은 아니다. 충격적인 동시에 서글픈 에피소드도 있다. 집에서 중병으로 죽어가는 주부를 그린 대목이다. 의사는 "살 가망이 없다"고 선언하고, 아이들은 울고, 남편은 아내에게 "일어나"라고 소리치지만 여자는 일어나지 못한다. 남편이 다시 "어서 일어나 밥을 하라. 아이들이 배가 고프다"고 소리 치자 여자는 벌떡 일어나 비틀비틀 부엌으로 가더니 밥을 볶아 상을 차리고 다시 누워 눈을 감는다. 의사가 여성의 사망 시간을 기록하자 남편은 아이들에게 말한다. "어서 먹어라. 엄마가 한 밥이니까. 식기 전에 먹어야 해". 영화는 이를 통해 가족을 위해 평생 가장 많은 시간을 부엌에서 보낸 어머니들의 모습을 제대로 돌아보라고 말하는 듯하다. '음식=사랑'이라고 생각해온 문화 이면에 여성의 돌봄 노동을 당연한 의무로 여겨온 것은 아닌지 묻는다. 반면 음식이 에로틱한 욕망과 연결돼 있음을 노골적으로 보여주는 에피소드도 있다. 감독은 적당한 선에서 타협하지 않고 때로는 노골적으로, 때로는 날카롭게, 코미디와 드라마를 섞으며 사회에 대한 풍자를 박력 있게 끌고 간다. 이타미 주조(1933~1997) 감독은 배우·디자이너·수필가로 활동하다가 1981년 51세에 감독으로 데뷔했다. '담뽀뽀'는 그의 두 번째 영화이며, 이후 그는 일본 관료사회, 위선적인 중산층의 삶, 야쿠자 문제를 비판하는 내용의 영화를 다수 제작하고 64세에 세상을 떠났다. 주연을 맡은 라멘 가게 주인 담뽀뽀 역할을 맡은 미야모토 노부코는 이타미 감독의 아내다. 이은주([email protected])

2025.12.14.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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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 인 재팬’ 아이브→스키즈, K팝 아티스트 총출동

[OSEN=김채연 기자] ‘2025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 인 재팬’이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 12만명의 글로벌 팬들을 운집 시키며, ‘전 세계의 K-POP’의 위상을 증명했다.  ‘2025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 인 재팬’이 지난 13일과 14일 양일에 걸쳐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개최됐다. 일본 내 최대 규모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최초의 K-POP 공연’으로 남다른 의미를 지닌 이번 공연은 양일간 12만명의 글로벌 팬들로 공연장을 꽉 채우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Golden Road’라는 주제로 펼쳐진 이번 공연은 K-POP이 한국을 넘어 ‘전 세계의 K-POP’으로 확장된 황금기를 보여주는 무대였다. 최정상의 K-POP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해 어떻게 K-POP이 글로벌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는지 여실히 증명해 보였다. 글로벌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겸 가수 이준영과 그룹 아이브의 장원영이 MC를 맡아 ‘2025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 인 재팬’을 이끌었다. 이준영과 장원영은 골드 포인트가 화려함을 더하는 화이트 슈트와 화이트 드레스로 로맨스 판타지 장르에서 튀어나온 왕자와 공주 같은 비주얼을 자랑했다. 완벽한 비주얼 시너지에 이어 두 사람의 찰진 진행 케미스트리가 빛났다. 이준영은 센스 있는 입담과 스윗한 목소리로 안정감 있는 진행을 보여줬고, 장원영은 능숙한 진행으로 4년 연속 KBS 연말 가요 축제의 MC 자리를 지킨 퀸의 위엄을 드러냈다. 공연 첫 날인 13일에는 에이티즈, ITZY,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엔믹스, 보이넥스트도어, 라이즈, 아일릿, 킥플립, 하츠투하츠, 아이딧이 무대에 올랐고 MC 이준영의 무대와 스페셜 초대 게스트 스노우맨의 무대가 펼쳐졌다. 둘째 날인 14일에는 유노윤호, 스트레이키즈, 니쥬, 아이브, 앤팀, 싸이커스, 제로베이스원, 투어스, NCT WISH, 넥스지, 이즈나, 키키, 코르티스가 출격해 공연을 펼쳤다. 1일차 공연에서는 글로벌 대세 엔하이픈과 투모로우 바이 투게더의 드라마틱한 무대와 폭발적인 에너지가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했다. 엔하이픈은 ‘Blessed-Cursed’, ‘Future Perfect’ 등을 한 편의 드라마 같은 무대 연출로 꾸몄고,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Beautiful Strangers’, ‘Upside Down Kiss’, 일본 정규 앨범 수록곡 ‘Where do you go’ 등으로 현장을 달아오르게 했다. 특히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멤버 연준은 압도적인 솔로 무대까지 선보여 환호성을 이끌었다. 2일차 공연에서는 전 세계에 K-POP의 위상을 떨치고 있는 아이브와 스트레이키즈의 무대가 짜릿한 전율을 선사했다. 아이브는 ‘REBEL HEART’, ‘Dear, My feelings’, ‘ATTITUDE’, ‘XOXZ’ 등 올 한해 뜨거운 사랑을 받은 곡에 맞춰 완벽한 무대를 보여줬다. 스트레이키즈는 ‘CEREMONY’, ‘COMPLEX’, ‘TOP LINE’, ‘Do It’ 등 글로벌 히트곡으로 도쿄 국립경기장을 들썩이게 했다. 뿐만 아니라 K-POP을 빛낸 레전드 아티스트의 곡을 후배 아티스트가 자신만의 색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스페셜 무대 ‘골든 스테이지’가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첫째 날에는 라이즈가 TVXQ의 ‘HUG’를 새롭게 해석했고, 하츠투하츠가 소녀시대의 ‘소원을 말해봐’를 청량한 보컬과 퍼포먼스로 완성했다. 둘째 날 공연에서는 이즈나가 카라의 ‘Pretty girl’로 무대를 장악했고, 데뷔 4개월차 코르티스가 칼군무와 함께 BTS의 ‘MiC Drop’을 선보여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또한 투어스 영재·지훈·경민과 넥스지 토모야·유우·하루가 결성한 유닛 메댄즈는 숨가쁘게 몰아치는 퍼포먼스로 유명한 세븐틴의 ‘힛’과 스트레이키즈의 ‘락(樂)’을 완벽하게 소화해 도파민을 터지게 했다. 이처럼 ‘골든 스테이지’를 통해 K-POP의 '골든 로드'를 이어갈 새로운 레전드의 탄생이 예고돼 K-POP의 미래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특별한 손님도 눈길을 끌었다. 한일수교 60주년을 맞아 일본 내 국민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최정상 그룹 ‘스노우맨’이 13일 진행된 공연의 특별 게스트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공연의 백미는 전 출연자와 글로벌 팬들이 호흡하는 순간이었다. 양일 도쿄 국립경기장을 꽉 챙운 12만여명의 관객들은 최정상 K-POP 아티스트들의 무대에 응원봉과 떼창으로 호응해 K-POP의 위상을 다시금 확인시켰다. 전 출연자가 무대에 올라 뜨거운 응원을 보내주는 팬들과 호흡하며 진한 여운을 남겼고, 국립주경기장을 수놓은 화려한 불꽃쇼와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함성이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 벅찬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13일과 14일 일본 열도를 뜨겁게 달궜던 ‘2025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 인 재팬’은 KBS 2TV를 통해 오는 30일(화)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KBS ‘2025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 인 재팬’ 김채연([email protected])

2025.12.14.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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