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 ‘항구 도시’이기 전에 ‘산의 도시’다. 도시 면적의 47%가량이 산지다. 부산에 첫 국립공원이 탄생했다. 지난 3일 금정산이 전국 24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금정산(801.5m) 일대와 부산 최대 철쭉 군락을 품은 백양산(642m) 자락이 금정산 국립공원에 포함됐다. 국내 최장 규모의 산성과 영남 3대 사찰로 꼽히는 범어사까지 다양한 자연·역사·문화 자원을 거느렸다. 국립공원이 된 금정산을 올랐다. 부산의 숨구멍 금정산 부산 사람은 금정산을 ‘부산의 진산이자 허파’라고 부른다. 계곡과 습지를 두루 품은 거대한 숲인 동시에 친숙한 동네 뒷산이다. 금정산과 백양산을 잇는 금백종주(편도 28㎞, 약 12시간)처럼 강도 높은 산행 코스가 있는가 하면, 가볍게 걷는 산책길도 여럿이다. 무엇보다 도심과 가깝다. 금정산을 가운데 두고 부산 지하철 1, 2호선이 ‘11자’로 뻗어 있어 ‘지하철+버스’ 조합으로 주요 들머리에 닿을 수 있다. 지난 26일 금정산에 올랐다. 범어사를 들머리 삼아 금정산성 북문을 거쳐 최고봉 고당봉에 오르는 코스(편도 3.6㎞, 2시간)로, 200개가 넘는다는 산행 코스 가운데 가장 대중적인 길이다. 금정산을 오르기 전에 알아둘 것. 국립공원이 되면서 꽤 많은 규칙이 달라졌다. 금정산에는 야경 보러 밤에 오르거나 반려견과 함께 산을 찾는 이가 적지 않았는데, 이제는 모두 허용되지 않는다. 취사·음주·야영도 당연히 금지다. 범어사 경내엔 이미 봄이 와 있었다. 동백은 진즉 물러나고, 매화가 여기저기서 봄기운을 내뿜고 있었다. 일주문 역할을 하는 조계문(보물) 앞 홍매화가 유난히 붉었다. 마치 봄으로 드는 문 같았다. ‘돌 바다’로 악명 높은 범어사 뒤편 너덜지대를 지나 금정산성 안으로 들었다. 금정산성은 숙종 29년(1703) 축성한 국내 최장 산성이다. 처음엔 둘레가 18.8㎞나 됐으나 지금은 약 4㎞ 구간만 남았다. 북문 옆 벤치에서 잠시 숨을 돌리는데, 수풀에서 개골개골 산개구리 울음이 들려왔다. 유성봉 국립공원사무소 계장은 “습지가 많아 다양한 동식물이 산다”며 “최근엔 멸종위기종 담비 가족도 목격됐다”고 귀띔했다. 마침내 고당봉 정상. 낙동강 물줄기와 부산 시내, 산성의 등줄기가 시원하게 펼쳐졌다. 금정산(金井山)이라는 산 이름은 고당봉 아래에 돌출한 거대한 바위, 이른바 ‘금샘’에서 비롯됐다. “마르지 않는 금빛 샘이 산머루 바위에 있다”는 기록이 조선 시대 지리지 『신증동국여지승람』에도 남아 있다. 전설처럼 바위 정수리에 물이 괸 아담한 샘이 있었다. 금정산을 더 쉽게 맛보는 길도 있다. 금정산 동쪽 자락 금강공원에서 케이블카(왕복 어른 1만1000원)를 타면 7분 만에 산허리에 닿는다. 상부 정류장에서 완만한 흙길을 따라 20여 분 걸으면 금정산성 남문으로 통한다. 급경사도, 바윗길도 없다. 어르신이나 어린이도 마음 편하게 걸을 수 있다. 금정산 케이블카는 부산의 오랜 명물이다. 1966년 4월 개통해 60년간 관광객을 실어 날랐다. 투명한 바닥을 갖춘 최신식 곤돌라는 아니다. 40명씩 싣고 다니는 옛날식 케이블카다. 투박한 외관과 알록달록한 색감이 되레 더 낭만적이었다. 하산길엔 막걸리 한잔 금정산 국립공원 지도를 보자. 능선 한가운데가 구멍 난 듯 비어 있는데, 그 빈칸이 먹거리촌으로 유명한 산성마을(금성동)이다. 국립공원 밖이지만, 금정산을 찾는다면 그냥 지나치기 어렵다. 산성마을은 예부터 금정산 여행자의 쉼터였다. 흑염소 불고기와 오리 백숙 식당이 50여 곳에 이른다. 이 마을의 간판은 ‘금정산성 막걸리’다. 마을에서 직접 누룩을 빚어 술을 담가온 역사가 500년 세월을 헤아린다. 1960년대 전국적인 밀주 단속으로 침체를 겪다가 79년 박정희 대통령 지시로 ‘민속주 1호’에 등록되며 전국구 민속주가 됐다. 이른바 ‘족압식’으로 빚은 누룩이 막걸리 맛의 핵심이다. 작업장을 들여다보니 ‘몸빼’와 고무신 차림의 할머니들이 두 발로 꾹꾹 눌러가며 밀 반죽을 하고 있었다. 숙성과 건조까지, 누룩 하나를 완성하는 데 40일이 걸린단다. 전덕순(87) 할머니는 “어머니 배 속에 있을 때부터 시작해 평생 두 발로 누룩을 빚었다”고 말했다. 유청길(68) 대표(막걸리 분야 1호 식품명인)는 “생쌀도 오래 씹으면 단맛이 도는 것처럼, 누룩도 제대로 반죽하면 풍미가 배가 된다”고 말했다. 산성마을의 한 식당에 자리를 잡고 오리 숯불구이와 막걸리를 주문했다. 금정산성 막걸리는 신맛이 강해 호불호가 갈린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웬걸, 산행 후 입가심이라 그런지, 막걸리가 입에 짝짝 달라붙었다. 식당에선 막걸리 한 병이 5000원인데, 마을 초입 양조장에선 2300원에 살 수 있다. 금정산 국립공원은 낙동정맥 끝자락의 백양산도 함께 품고 있다. 금정산이 단풍과 억새가 화려한 가을 산이라면, 백양산은 알록달록한 봄 산이다. 정상 아래 애진봉(642m) 일대가 부산 최대 철쭉 군락지로 꼽힌다. 무려 23만 그루의 철쭉이 심겨 있다. 4월 말이면 60만㎡(약 18만 평) 능선이 통째로 분홍빛으로 물든다. 아직은 때가 일렀지만, 가지 끝마다 꽃봉오리가 고개를 내밀고 있었다. 백종현([email protected])
2026.03.05. 8:22
위키드 와이프의 일상와인 - 김희선 와인 나는 뾰족한 페어링을 선호한다. 가령 누군가가 “순대엔 레드 와인이지”라고 하면 “그래서 어떤 레드 와인인데?”라는 반발심이 용수철처럼 튀어 오른다. 와인에 관한 한 나는 무색무취한 문장을 싫어한다. 부침개 페어링 떡볶이만 봐도 그렇다. 맵지만 달콤한 엽기떡볶이, 고소하고 달큼한 짜장떡볶이, 기름에 볶은 기름떡볶이는 다 같은 떡볶이지만 다 다른 음식이다. 음식마다 맛이 다르기 때문에 와인 페어링도 달라질 수밖에 없다. 이렇게 한 가지 음식으로 뭉치기 어려운 우리 음식 중에 부침개도 있다. 나는 여행을 많이 다녔다. 팔도 식당을 순례하다가 흥미로운 공통점을 발견했다. 전국의 모든 백반 식당 메뉴판에 하나같이 부침개가 있었다. 그냥 부침개만 적어 놓은 집도 많았지만, 부침개 앞에 재료를 붙인 집이 더 많았다. 김치전·동태전·호박전·감자전·굴전·부추전·육전 등등, 세상에 부침개 종류가 이렇게 많은지 미처 몰랐다. 부침개는 종류가 너무 많았다. 내가 선호하는 뾰족한 와인 페어링이 불가능할 정도로 너무 많았다. 어느 날 반전이 일어났다. 하고한 날 부침개를 먹고 다니다가 문득 깨달았다. 부침개는 속 재료보다 겉 재료, 즉 부침개를 감싼 바짝 구워진 밀가루 반죽이 부침개 페어링의 포인트였다. 부침개 속 재료에 매달리지 말고, 밀가루 반죽의 텁텁한 맛을 깔끔하게 바꿔주거나 밀가루 반죽의 고소한 맛을 더 고소하게 끌어올리는 와인을 찾자고 생각을 바꾸니까 비로소 부침개 와인이 보였다. 부침개에 김치가 들어가든, 굴이 들어가든 더 이상 상관이 없었다. 김희선 와인 내가 꼽은 부침개 와인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피노 누아(Pinot noir)로 만든 레드 와인이다. 캘리포니아의 뜨거운 햇볕을 받아먹고 자란 피노 누아 레드 와인은 딸기 케이크와 허브, 피망 껍질의 향이 폭탄처럼 터진다. 워낙 향이 화려해 모른 척하기가 쉽지 않다. 향을 맡는 순간 사랑에 빠지게 되는 와인이라 할 수 있다. 이렇게 화려한 와인이 부침개에 어울릴까 의심할 수도 있겠다. 그러나 놀랍게도 매우 잘 어울린다. 딸기 케이크와 딸기 잼의 달콤한 뉘앙스가 밀가루 반죽의 맛을 버터처럼 고소하고 진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부침개 안에 들어 있는 것이 새우인지, 부추인지 생각할 틈도 주지 않고 반죽을 씹는 것만으로도 혀에 감칠맛을 안겨준다. 최근에 김희선 배우가 출시한 와인이 바로 캘리포니아 피노 누아로 만든 레드 와인이다. 흔히 ‘김희선 와인’으로 불린다. 세계적인 와인 메이커 조 와그너와 합작해 더 주목을 받았다. 김희선 와인의 진짜 이름은 ‘벨레 글로스 발라드(Belle Glos Balade)’다. 조 와그너의 와인 회사가 ‘쿠퍼 케인(Copper Cane)’인데, 쿠퍼 케인이 캘리포니아 피노 누아로 만드는 레드 와인 중에 ‘벨레 글로스’가 있다. 김희선 와인은 ‘벨레 글로스’ 브랜드에 ‘산책’이라는 뜻의 프랑스어 ‘발라드’를 뒤에 붙여 이름을 지었다. 미국이 배출한 세계적인 와인 브랜드가 한국의 유명 배우와 가벼운 산책을 나왔다는 뜻이겠다. 김희선 배우가 테이스팅도 하고 패키지 디자인에도 참여했다고 한다. 나에게 김희선 와인은 캘리포니아 피노 누아의 교과서 같은 와인이다. 이 화려한 레드 와인이 한국 부침개와 기가 막히게 잘 맞는다. 재미있지 않은가. 위키드 와이프의 일상와인-내 밥상과 어울리는 와인 ‘김희선 와인’과 기막힌 콤비…백반집 어딜 가나 있는 그 음식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95228 기내식 비빔밥? 이 와인 시켜라…초고추장 만나면 폭발하는 맛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08508 삼겹살 느끼함 싹씻는 신김치…그런 와인 있다, 제우스의 피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06643 시골맛 양념치킨 짝 붙는다, 고급진 1만4900원 편의점 와인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02073 이영지 와인 페어링 전문가
2026.03.05. 8:17
신순심(사진) 리틀엔젤스예술단 초대 단장이 지난 4일 별세했다. 89세. 이화여대에서 발레를 전공한 고인은 1962년 리틀엔젤스예술단 창단과 함께 초대 단장으로 취임했다. 리틀엔젤스예술단은 초·중등학생으로 구성된 전통 예술단으로, 강수진 국립발레단 예술감독과 문훈숙 유니버설발레단 단장, 사물놀이패 김덕수 명인 등이 활동했던 곳이다. 고인은 무용음악가 박성옥과 함께 한국 전통 민속인형극인 꼭두각시놀음을 바탕으로 한 ‘꼭두각시’ 등을 만들며 리틀엔젤스예술단의 예술적 토대를 닦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빈소는 이대서울병원 장례식장 14호실. 발인은 7일 오전 5시, 장지는 서울추모공원 진달래공원. 하남현([email protected])
2026.03.05. 8:10
2026년 3월 6일 금요일 (음 1월 18일) 쥐 - 재물 : 지출 건강 : 주의 사랑 : 갈등 길방 : 西 36년생 묻지도 따지지도 말라. 48년생 편견과 편애를 갖지 말라. 60년생 자신에게 엄격, 남에게 관대하라. 72년생 금전 거래 자제할 것. 84년생 좋은 사람이 되려고 하지 말라. 96년생 우정에 집착하지 말 것. 소 - 재물 : 지출 건강 : 보통 사랑 : 질투 길방 : 東 37년생 채우기보다 비우면서 살자. 49년생 남의 일에 간섭하지 말라. 61년생 나아가고 물러날 때를 알아야 함. 73년생 나 아니면 안 된다는 생각은 금지. 85년생 아는 만큼 보이는 법. 97년생 인간관계로 고민. 호랑이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北 38년생 전통을 소중히 할 것. 50년생 사람과 술은 오래된 것이 좋은 법. 62년생 순간의 선택이 결과를 좌우한다. 74년생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86년생 윗분과 교감이 통할 수도. 98년생 먹을 복이 생길 듯. 토끼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東 39년생 유쾌, 상쾌, 통쾌한 하루. 51년생 계획에 없던 일이 생길 수. 63년생 리더십 발휘하고 목적 달성함. 75년생 하나라도 모으고 챙길 것. 87년생 대화가 통하고 의기투합할 수. 99년생 웃을 일이 생길 수도. 용 - 재물 : 좋음 건강 : 튼튼 사랑 : 한마음 길방 : 東南 40년생 하고 싶은 대로 하며 살아도 될 나이. 52년생 하늘의 뜻도 아는 나이. 64년생 보람 있고 의미가 있는 하루. 76년생 단합 자리를 만들 것. 88년생 회식이나 모임 생길 수. 00년생 젊은 날의 추억 만들기. 뱀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베풂 길방 : 南 41년생 피는 물보다 진한 법. 53년생 팔은 안으로 굽는 법이다. 65년생 남보다 내 핏줄이 좋은 것이다. 77년생 잠시 멈추고 자신을 성찰. 89년생 NO라고 말할 용기가 필요하다. 01년생 부상 안 생기도록 조심. 말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베풂 길방 : 南 42년생 옛것에만 집착하지 말 것. 54년생 열린 마음을 갖고 살자. 66년생 적당한 융통성이 필요하다. 78년생 한 박자 느린 것이 오히려 낫다. 90년생 최선이 아닌 차선을 선택. 02년생 받기보다 베푸는 하루. 양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질투 길방 : 西 43년생 간섭하지 말고 도움도 주지 말라. 55년생 옳고 그름을 따지기보다 하늘의 뜻에 따라라. 67년생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 79년생 적을 알고 나를 알아야 승리. 91년생 남 의견에 반박하지 말라. 원숭이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행복 길방 : 北 44년생 언제나 오늘이 제일 좋은 날. 56년생 산다는 것 자체가 수지맞는 장사. 68년생 공들여 노력한 일에서 좋은 결실을 거둘 수. 80년생 기다리던 일이나 소식을 접할 수. 92년생 삶이 행복으로 채워질 수. 닭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 길방 : 西 45년생 사람은 정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57년생 효자, 효녀도 좋지만 배우자가 낫다. 69년생 주는 정, 받는 정이 피어나는 하루다. 81년생 이심전심, 통하고 분위기 좋아질 듯. 93년생 일하면서 사랑도 만들자. 개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北 46년생 지출도 하고 이익도 생길 수 있다. 58년생 가족이 소중한 자산이다. 70년생 금전운 상승, 이익이나 부수입이 생길 수도. 82년생 재물운 상승, 재테크에 관심을 갖자. 94년생 사람이 재산, 인맥 만들자. 돼지 - 재물 : 지출 건강 : 주의 사랑 : 갈등 길방 : 西 47년생 직접 하지 말고 적임자에게 맡길 것. 59년생 입술이 없으면 이가 시린 법. 71년생 사람은 고쳐서 쓰지 못하는 법이다. 83년생 아는 사람이 더 무서운 법. 95년생 공 세우게 되면 윗분의 것으로 돌려라. 조규문(사주, 작명, 풍수 전문가)
2026.03.05. 8:02
바이올리니스트 김서현(17)이 활을 들었을 때 오케스트라와 청중 모두 고요했다. 곧 이어진 현의 소리는 예리하고 단단했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독일 쾰른 필하모니에서 열린 김서현의 쾰른 데뷔 무대. 이날 공연은 유튜브로 생중계됐다. 공연에는 쾰른 방송 교향악단(WDR 심포니 오케스트라), 첼리스트 다니엘 뮐러 쇼트, 지휘자 안드리스 포가가 함께 했다. 브람스가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해 작곡한 협주곡에서 김서현의 존재감은 컸다. 중견 연주자인 뮐러 쇼트에 밀리지 않는 팽팽한 집중력, 또 두 현악기의 음색을 잘 섞어내는 실력이 돋보였다. 2010년대 출생한 알파 세대 현악기 연주자들의 기세가 예사롭지 않다. 국제 콩쿠르의 수상은 물론, 세계 무대에서 거침없이 활약한다. 독보적인 음악 세계로 온라인상에서는 이미 팬덤이 형성됐다.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와 사라 장, 첼리스트 장한나가 중심이던 1990년대가 재연될 조짐도 보인다. 10대 현악 연주자들이 국제 콩쿠르에서 어른들과 겨뤄 수상하는 일은 이제 흔하다. 김서현은 2023년 14세에 티보 바르가 국제 콩쿠르에서 최연소 우승했다. 26세까지 참가할 수 있는 대회였다. 그는 콩쿠르 우승 이후 악기 후원과 연주 기회를 얻었으며 현재 독일 크론베르크 아카데미에서 공부하고 있다. 바이올리니스트 김현서(16) 또한 불과 15세에 국제 콩쿠르에서 역대 최연소 입상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10월 이탈리아의 파가니니 국제 콩쿠르에서 김현서는 3위 수상과 함께 청중상, 최연소 결선 진출자상까지 받았다. 이들에게 ‘최연소’는 평범한 별명과 같다. 김현서는 2024년에는 비오티 국제 콩쿠르에서도 최연소 2위 입상을 기록했다. 바이올린은 특히 일찍 시작해 빠르게 주목받는 분야다. 김현서는 4세에 바이올린을 시작했으며 11세에 금호영재콘서트로 정식 무대에 섰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의 영재 입학한 나이도 15세로 역대 최연소를 기록했다. 10대 연주자들은 또한 거침이 없다. ‘KBS 음악실’을 제작하는 클래식FM(93.1MHz)의 김경정 PD는 “요즘 10대 음악가들은 다르다”고 했다. “생방송 연주라고 해서 겁먹는 법이 없다. 한 달 정도만 시간을 주면 라이브에 맞는 연주곡목을 만들어오고, 처음 해보는 곡이라도 생방송 연주 제안에 오케이를 외친다.” 김서현과 첼리스트 이재리(17)가 함께 출연한 지난해 12월 방송은 청취율과 참여가 특히 높았다고 한다. 팬덤은 이미 있다. 이재리는 지난해 11월 윤이상 국제 콩쿠르 결선 무대 영상으로 화제가 됐다. 드보르자크의 첼로 협주곡을 연주하는 그의 왼손 한 손가락과 손톱이 피로 물든 장면이었다. 부상에는 개의치 않은 채 집중력으로 연주를 마친 이재리는 2위를 차지했다. 이미 쇤펠트 국제 현악 콩쿠르에서 최연소인 16세에 우승을 한 후였다. 10대 스타들의 탄생 뒤에는 좋은 스승, 음악적인 환경이 있다.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이강호(첼로) 교수는 “이제 생태계가 잘 조성됐다”고 설명했다. “외국에서 공부하고 온 선생이 많고, 20대 이상의 젊은 연주자들은 활발히 활동하며 본보기가 된다. 어린 연주자들은 서로 보고 배우는 일에 익숙하다. 이런 여러 요인이 10대 음악가들을 길러내고 있다.” 이달 26일부터 런던에서는 1위 상금 5만 유로(약 8500만원)의 ‘클래식 첼로 국제 콩쿠르’가 열린다. 40세 이하 첼리스트를 대상으로 한 이 콩쿠르에 한국의 15세 첼리스트 김정아가 참가한다. 지난해 말 영상 심사를 거쳐 선발된 전 세계 40인의 본선 진출자에 포함됐다. 김정아는 11세에 영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최연소 우승했던 첼리스트다. 당시 17세 미만의 전 세계 참가자들을 제치고 최고점을 받은 초등학생으로 관심을 모았다. 이처럼 국제 콩쿠르에서 어른들을 이기고, 도전적인 연주를 마다하지 않으며 청중과 소통하는 새로운 스타들이 성장하고 있다. 10대 현악 유망주들의 무대는 올해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김서현은 쾰른 방송 교향악단과 함께 이달 11일까지 부산·진주·구미·부천·서울에서 연주한다. 이재리는 22일 서울 신사동의 거암아트홀에서 독주회를 열고, 김현서는 7월 2일 서울 예술의전당의 차세대 유망주를 위한 ‘더넥스트시리즈’에서 연주할 예정이다. 다음 달 21일 개막하는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의 올해 주제는 ‘모차르트와 영재들’이다. 역사상 가장 유명한 영재 중 하나인 모차르트의 탄생 270주년을 기념하는 프로그램으로, 첼리스트 김정아를 비롯해 12~16세의 음악가 7명을 선보인다. 이들이 출연하는 무대는 5월 2일의 ‘가족 음악회’. 유튜브 영상 조회 수 1억6000만 뷰를 돌파한 바이올리니스트 김연아(12)도 이날 공연에 함께 한다. 김호정([email protected])
2026.03.05. 8:01
사람들이 동물의 언어를 이해하게 되면 어떤 일이 펼쳐질까. 4일 개봉한 픽사 신작 애니메이션 ‘호퍼스’(다니엘 총 감독)는 동물을 사랑하는 한 소녀가 동물들과 자유자재로 소통할 수 있는 ‘호핑’ 기술을 접하면서 벌어지는 모험을 그렸다. 주인공은 할머니와의 소중한 추억이 깃든 연못을 지키려는 19세 대학생 메이블이다. 연못이 고속도로 개발로 사라질 위기에 처하자 메이블은 공사를 막아서고, 이에 시장 제리는 “동물들이 다 떠났으니 개발해도 된다”며 맞선다. 자연의 핵심종 비버만 돌아오면 연못이 다시 동물들로 넘쳐 나고 개발도 멈출 수 있을 거라 판단한 메이블은 우연히 학교 연구실에서 접한 ‘호핑’ 기술을 자신에게 접목시킨다. 호핑 기술은 영화 ‘아바타’처럼 인간의 의식을 동물 로봇으로 옮겨 동물처럼 움직이고 다른 동물들과 소통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메이블은 연구진의 만류에도 막무가내로 비버로 변신해 동물 세계에 잠입한다. 그리고 포유류의 왕인 비버 조지를 만나 인간에 맞서 동물들의 터전을 되찾아야 한다고 설득한다. 메이블은 동물 퇴치용 스피커를 제거하며 동물들의 신임을 얻고, 조지 왕의 최측근에 등극하지만 그의 개입은 예상치 못한 나비 효과를 일으킨다. ‘호퍼스’의 매력은 보기만 해도 웃음이 나오는 귀여운 동물 캐릭터, 그리고 그들이 좌충우돌해가며 빚어내는 코미디에 있다. 동물들의 디테일한 습성에 상상력을 더해 기상천외한 세계를 구현해내는 디즈니 픽사의 장점이 십분 발휘된다. 동글동글한 외모의 동물들이 인간에 맞서기 위해 힘을 합치고 때론 갈등하는 과정은 웃음과 스릴감을 동시에 선사한다. 개발 이익을 위해 자연을 파괴하는 인간은 악, 인간들에 의해 터전을 빼앗기는 동물은 선이라는 이분법적 시선에 갇히지 않는 것도 ‘호퍼스’의 특징이다. 처음에 빌런으로 등장한 제리 시장은 일련의 사건을 겪으며 동물의 입장을 이해하게 되고, 가장 연약한 동물로 태어난 나비 애벌레가 사악한 빌런이 되기도 한다. 무엇보다 호핑 기술이 가져다주는 효과가 의미심장하다. 이 기술 덕분에 인간은 동물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게 되고, 동물 또한 인간의 입장을 이해하게 된다. 인간과 동물이 서로 소통하며 공존의 길을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주인공 메이블이 자신의 신념을 관철하기 위해 어떻게 소통하고 타협해야 하는지 깨닫게 된다는 점에서 영화는 그의 성장담이기도 하다.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호퍼스’에 대해 “정치적 올바름(PC) 주의, 감동을 주려는 의도에서 벗어나 ‘순수한 웃음의 파괴력’에 집중해 극장 안을 폭소로 가득 채운다”고 평가했다. 다니엘 총 감독도 현지 인터뷰에서 “영화의 가장 중요한 열쇠는 관객을 이야기 속으로 끌어들이는 유머”라고 말했다. 미국 박스오피스 분석 매체 ‘박스오피스 프로’는 ‘호퍼스’가 개봉 첫 주 주말(3월 6~8일) 북미에서 4000만~5000만 달러의 수익을 가져가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정은혜([email protected])
2026.03.05. 8:01
[OSEN=고용준 기자] 결국 적자생존(適者生存)에 성공한 쪽은 스승이었다. 지난해 젠지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사제지간 대결에서 스승이 제자를 울리고 생존 신고를 전했다. '헬퍼' 권영재 감독이 2026 LPL 스플릿1 정규시즌 감독상을 받았지만, 진출과 탈락의 갈림길에서는 세밀하게 연구한 메타 픽과 팀 합을 끌어올린 스승 김정수 감독이 웃었다. 김정수 감독이 이끄는 웨이보는 5일 오후 쑤저우 양청 국제 e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2026 LPL 스플릿1 녹아웃 스테이지 패자조 3라운드 애니원즈 레전드(AL)과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다전제 가장 중요한 1세트 멋진 바론 스틸로 기선 제압의 주역이 된 '지에지에' 자오리제가 POM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웨이보는 이틀 뒤인 오는 7일 징동과 패자조 결승에서 5전 3선승제로 격돌한다. 패자조 결승전에서 승리하는 팀은 결승에 올라 오는 16일부터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리는 퍼스트스탠드에 참가할 자격을 획득한다. 1세트는 치열한 난타전이 번갈아 오가는 시소게임이었다. 첫 바론을 취한 AL이 근소하게 우세한 상황에서 섣부른 두 번째 바론 사냥이 화를 불렀다. 조금씩 힘을 찾았가던 웨이보는 '지에지에'의 판테온이 궁극기로 멋지게 바론 둥지 중앙으로 뛰어들면서 버프를 스틸, 단숨에 전황을 자신들쪽으로 끌어왔다. 바론 버프 파워 플레이 시간 동안 글로벌골드를 8000 가까이 격차를 낸 웨이보는 흔들리던 AL에게 정비할 시간을 주지 않고 34분 5초 넥서스를 밀어내면서 서전을 승리했다. 2세트에서도 웨이보가 고점을 터뜨리며 AL을 벼랑 끝으로 밀어버렸다. '샤오후'의 스웨인과 '엘크'의 유나라가 고비 때마다 알토란 같은 활약을 하면서 세트스코어를 2-0으로 벌렸다. 매치포인트를 허용한 AL이 3세트 '타잔' 이승용이 활약에 한 세트를 만회했지만, 웨이보는 더 이상의 추가 실점을 용납하지 않았다. 4세트 초반 AL의 타잔이 드래곤 첫 전투에서 중심을 잡고, 이어 '카엘' 김진홍의 사형선고를 놓치지 않고 '샤오후'를 제압하면서 킬 스코어 2-0을 만들었지만, 웨이보는 집중력을 살린 교전을 앞세워 단박에 흐름을 뒤집고 주도권을 손에 쥐었다. 13분 봇 라인의 3대 3 대치구도에서 '카엘'의 쓰레쉬를 제압한 후 곧바로 봇 1차 포탑 다이브를 통해 3-2로 킬 스코어를 역전시킨 웨이보는 18분 중앙 강가에서 진영이 분리된 AL의 챔프들을 각개격파하며 확실히 우위를 점했다. 8-4로 앞서던 25분 네 번째 드래곤을 둘러싼 한타에서도 드래곤 스택과 교전, 두 마리의 토끼를 잡으면서 더욱 격차를 벌렸다. 다급해진 AL이 바론 버스트를 통해 일발 역전을 노렸지만, 후미에서 들이친 웨이보는 4킬 대승으로 사실상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웨이보는 바론 버프를 두른 채 드래곤의 영혼을 완성했고, 33분 그대로 AL의 넥서스를 파괴했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6.03.05. 7:09
안성재의 화려한 컴백, 후덕죽의 퇴장. ‘흑백요리사’ 스타 셰프의 명암이 엇갈렸다. 새로 발표된 ‘미쉐린 가이드’ 이야기다. ‘미쉐린 가이드’가 5일 부산 시그니엘 호텔에서 ‘미쉐린 가이드 서울 & 부산 2026’을 발표했다. 서울은 42개 레스토랑(3스타 1개, 2스타 10개, 1스타 31개), 부산은 4개 레스토랑(1스타 4개)이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의 영광을 차지했다. 지난 연말부터 미식 업계의 가장 뜨거운 화두는 ‘흑백요리사2’였다. ‘흑백요리사2’ 출연 셰프의 식당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오픈 런과 예약 대란이 이어졌다. 이번 ‘미쉐린 가이드’에서도 ‘흑백요리사2’ 스타 셰프의 성적표가 단연 화제였다. 5일 발표의 하이라이트는 안성재 셰프의 ‘모수’였다. ‘모수’가 2스타를 거머쥐며, 방송 속 심사위원이 아니라 요리사로서의 존재감을 다시 알렸다. ‘모수’는 2023년 국내에서 유일하게 미쉐린 3스타에 이름을 올렸으나, 식당 이전 문제로 문을 닫으며 별을 내려놓았었다. 지난해 3월 재개장한 뒤 1년 만에 2스타를 따내며 다시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에 올랐다. ‘미쉐린 가이드’는 “모수에서 상상력과 정교함, 섬세함이 균형을 한결같은 셰프의 정체성이 담긴 요리를 맛보는 순간 그 완성도에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고 평가했다. 안성재 셰프는 “별의 개수보다 저의 정체성과 레스토랑의 방향성에 대해 고민이 많은데, 알아봐 주셔서 감사하다”는 소감을 남겼다. 손종원 셰프가 이끄는 ‘라망시크레(레스케이프 호텔)’와 ‘이타닉 가든(조선 팰리스)’은 지난해에 이어 나란히 미쉐린 1스타를 유지했다. 그는 두 곳의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을 총괄하는 독보적인 이력을 올해도 이어가게 됐다. 김도윤 셰프의 ‘윤서울’은 5년 연속 1스타를 받았다. 김도윤 셰프는 ‘흑백요리사2’에 ‘히든 백수저’로 참가했지만, 1라운드에서 탈락하며 적잖은 충격을 남겼다. 당시 안성재 심사위원으로부터 “존경하는 셰프님이지만, 면의 익힘이 설익었다”라는 평을 받은 바 있다. ‘미쉐린 가이드’는 “끊임없이 배우고 스스로를 단련하는 셰프의 탐구심과 장인 정신이 고스란히 담긴 요리 여정”이라고 치켜세웠다. 이준 셰프의 ‘스와니예’도 2스타를 받았다. ‘흑백요리사2’에서는 ‘삐딱한 천재(이찬양)’에게 져 고배를 마셨지만, 4년 연속 2스타를 받으며 명예를 회복했다. 또 다른 ‘백수저’ 김건 셰프의 ‘고료리 켄’, 김희은 셰프의 ‘소울 다이닝’도 나란히 1스타 유지했다. ‘중식 전설’ 후덕죽 셰프의 ‘호빈(앰배서더 호텔)’은 별을 잃었다. ‘흑백요리사2’ 출연 뒤 ‘후덕죽 사고(고수의 겸손과 아량)’라는 신조어까지 탄생시키며 큰 인기를 얻었지만, 2024년 1스타 획득 후 2년 만에 무관이 됐다. 강민구 셰프의 ‘밍글스(Mingles)’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미쉐린 3스타를 유지하며, 이태 연속 국내 유일의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의 영예를 이어갔다. 백종현([email protected])
2026.03.05. 5:56
[OSEN=오세진 기자] 걸그룹 '투애니원' 산다라박이 동료 박봄의 저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소를 잃지 않고 스케줄을 소화했다. 5일 산다라박은 가로수길 도산에 있는 플래그 스토어에 참석했다. 화려한 패턴에 힙한 느낌이 물씬 나는 패션의 결은 산다라박이 주로 추구해온 패션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특히 산다라박은 비니를 쓰고 딱 달라붙는 생머리를 늘어뜨린 채 파스텔톤이 어지럽게 섞인 컬러풀한 짚업을 소화하며 포토월에서 깜찍한 면모를 자랑했는데, 브랜드 행사과 찰떡 같이 맞았다는 후문이 들려올 정도였다. 네티즌들은 "산다라박 이런 Y2K 너무 잘 소화함", "갑자기 생각나는 이 여성의 인간극장을 아십니까?", "진짜 본인이 젤 좋아하는 느낌으로 잘 입었네" 등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산다라박은 '2EN1' 활동 외에도 예능, 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이다./[email protected] [사진 출처] 산다라박 채널, OSEN DB 오세진([email protected])
2026.03.05. 4:55
오는 7월부터 과잉 진료를 부추긴다는 지적을 받아온 '비급여' 체외충격파에 대한 규제가 이뤄진다. 건강보험을 적용해 통일된 기준을 매기는 대신, 대한의사협회가 횟수·가격 등의 자체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식이다. 이를 어기면 실손 보험금 청구가 제한될 가능성이 크다. 보건복지부는 5일 서울에서 올해 제1차 비급여관리정책협의체를 열고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 협의체는 지난해 12월 도수치료·경피적 경막외강 신경성형술·방사선 온열치료 등 3개 비급여에 관리급여를 적용하기로 한 뒤 처음 열렸다. 관리급여는 병·의원마다 제각각인 '고무줄' 진료 대신 건보에 편입해 일정한 가격·기준을 적용하는 형태다. 이날 회의 테이블엔 체외충격파·언어치료의 관리급여 추가 포함 여부가 올라왔다. 특히 관심을 모은 건 근골격계 질환에 적용하는 체외충격파다. 지난해 체외충격파 진료비는 약 9036억원(3월 보고분 기준)으로 전년 대비 600억원 넘게 늘었다. 여기엔 실손보험과 연계해 불필요한 치료를 권하는 일부 병·의원 행태가 영향을 미쳤다. 논의 결과, 체외충격파는 의료계 반발을 고려해 관리급여 적용 대신 의협이 가져온 '자율시정' 방안부터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의협이 7월까지 적정 진료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과잉 진료를 줄이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의협이 비급여 진료 규제에 직접 나서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구체적인 규제 방식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의협이 가이드라인을 어긴 회원들에게 직접 불이익을 주기 어려운 만큼, 횟수·가격 기준을 넘기면 정부와 협의해 실손 청구를 제한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이럴 경우 실손 심사 강화로 환자가 지금처럼 보험금을 받기 어려워지는 만큼 과도한 진료가 줄어들 수 있다. 하지만 본인 부담률 95%가 적용되고, 진료 기준·가격 등을 통제하는 관리급여보다 효과가 덜하다는 비판도 나온다. 익명을 요청한 협의체 위원은 "비급여 규제를 대폭 강화하지 않으면 과잉 진료를 완전히 잡기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새로운 비급여 항목이 계속 나오는 만큼, 또 다른 비급여로 옮겨가는 풍선효과에 대한 우려도 크다"라고 말했다. 이를 감안해 정부는 체외충격파 규제가 이뤄진 뒤 진료 감소 등의 효과를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여기에 따라 관리급여 지정 여부를 다시 검토할 계획이다. 이태연 의협 부회장(실손보험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자율 규제에도 반발하는 회원들이 있지만, 과하게 자주 하거나 너무 비싼 진료를 줄이자는 공감대가 있는 만큼 실효성 있는 가이드라인을 만들 것"이라면서 "이렇게 해도 문제가 줄지 않으면 관리급여로 가는 것도 감수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언어치료의 관리급여 적용 여부는 향후 회의서 추가 검토하기로 했다. 정종훈([email protected])
2026.03.05. 2:19
[OSEN=장우영 기자] 케플러(Kep1er)가 글로벌을 아우르는 전방위적인 활동으로 ‘글로벌돌’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키고 있다. 케플러(Kep1er)는 최근 개봉한 전 세계 애니메이션 영화 박스오피스 1위 화제작 ‘너자 2’의 한국 개봉 버전 OST ‘I Stay (From ‘너자 2’)’를 가창해 호평을 받고 있다. OST 앨범인 ‘I Stay (From "너자 2”)’에는 케플러(Kep1er)의 다채로운 보컬이 담긴 메인 트랙인 ‘I Stay (From “너자 2”)’를 비롯해 멤버 샤오팅이 참여한 중국어 버전까지 수록돼 있어 다양한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앨범 공개 이후 팬들은 “멜로디와 케플러(Kep1er)의 목소리가 정말 잘 어울린다”, “어떤 스타일이든 정말 잘 소화해낸다”는 등 다채로운 반응을 보이며 곡에 대한 높은 만족도와 관심을 드러냈다. 케플러(Kep1er)는 청량하면서도 탄탄한 보컬로 작품의 감동을 배가시키며 음악적 스펙트럼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케플러(Kep1er)의 글로벌 활약은 이 뿐만이 아니다. 지난해 일본 편의점에 설치된 약 6만대 이상의 복합 프린트 서비스 ‘ePrint service(이프린트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투어 ‘Into The Orbit : Kep1asia’ 포토카드 컬렉션을 출시해 현지 팬들과 색다른 소통을 이어나갔으며, 콘서트 투어 ‘2025 Kep1er CONCERT TOUR [Into The Orbit : Kep1asia]’ 역시 서울, 일본, 대만, 홍콩 등지에서 성료하며 각 도시 팬들과 밀도 높은 소통을 완성했다. 또한 일본 대표 음악 특집 프로그램 NTV ‘베스트 아티스트 2025’에 출연하며 현지 메인 무대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낸 바 있다. Apple TV+ 오리지널 글로벌 음악 경연 시리즈 ‘KPOPPED(케이팝드)’에도 케이팝 아이돌로 출연해 글로벌 OTT 플랫폼까지 노크하며 글로벌 아티스트로서 활동 영역을 넓히고 다채로운 면모를 강화하고 있다. 이처럼 글로벌 애니메이션 OST 참여, 콘서트 투어, OTT 시장까지 전 세계로 활동 반경을 확장한 케플러(Kep1er)는 일본 팬미팅 투어를 앞두고 있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6.03.05. 2:13
[OSEN=김나연 기자] SM C&C 아티스트가 리메이크 프로젝트로 새로운 음악을 선보인다. 소속사 SM C&C는 5일 공식 SNS를 통해 SBS '우리들의 발라드' 출신 송지우의 커밍순 포스터를 공개하고 리메이크 신곡 발매 소식을 알렸다. 공개된 포스터는 어둠 속 푸른빛이 번지는 빗길 위로 떨어진 빗방울이 물보라를 일으키는 장면을 담아 몽환적이면서도 감성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여기에 곡명 '봄비(Spring Rain)'와 'SM:ALL ROOM Season 01', 발매 일시 '2026.03.10 6PM', 'COMING SOON' 등의 문구가 더해져 리메이크 신곡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끌어올렸다. SM C&C의 708090 리메이크 프로젝트 'SM:ALL ROOM'은 오래도록 사랑받아 온 명곡의 온도를 오늘의 감성으로 불러와 시대를 넘어 다시 설레는 순간을 만들어내는 프로젝트다. 익숙한 멜로디를 새로운 감성으로 재해석해 지금 우리의 플레이리스트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한다. 송지우가 리메이크하는 '봄비'는 1970년대 발표된 가수 이은하의 대표곡으로, 서정적인 멜로디와 섬세한 감성이 어우러지며 오랜 시간 사랑받아 온 명곡이다. 이번 리메이크에서는 원곡의 짙은 서정성을 경쾌한 셔플 리듬과 세련된 어쿠스틱 사운드로 재해석해 현대적인 인디 팝으로 완성했다. 특히 송지우의 맑고 부드러운 보컬이 봄날의 빗방울처럼 스며들어 익숙하면서도 신선한 위로를 건넨다. 송지우의 '봄비'로 문을 연 'SM:ALL ROOM'은 올 한 해, 오래도록 사랑받아 온 708090의 명곡들을 각기 다른 ROOM에서 또 다른 장르와 감성으로 새롭게 재탄생시킬 예정이다. '우리들의 발라드'에서 특유의 깊은 감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송지우가 새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는 '봄비'로 리스너들에게 어떤 여운을 남길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SM C&C의 708090 리메이크 프로젝트 'SM:ALL ROOM' 첫 번째 신곡인 송지우의 '봄비'는 오는 1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SM C&C 김나연([email protected])
2026.03.05. 2:06
[OSEN=김채연 기자] 알앤디컴퍼니(RND Company)가 드림어스컴퍼니와 손잡고 사업 확장에 나선다. 5일 알앤디컴퍼니는 음악 IP 올인원 성장 파트너 기업 드림어스컴퍼니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드림어스컴퍼니는 이번 투자를 통해 알앤디컴퍼니의 전문적인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역량을 포함한 음원 유통과 마케팅, 공연, MD, 팬 플랫폼까지 이어지는 음악 IP 풀밸류체인을 함께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알앤디컴퍼니는 지난 2021년 설립된 아티스트 제작 매니지먼트 전문회사로, 빅뱅 멤버 대성(DAESUNG)을 비롯해 리사, 키썸, 남유정 등이 소속돼 있다. 특히 대성 전담 조직인 ‘D-LABLE(디레이블)’을 중심으로 음악 활동은 물론, 공연, MD 등 글로벌 프로젝트를 꾸준히 진행해 왔다. 또한 백호, 경서, 리베란테, 롱샷(LNGSHOT) 등의 아티스트와 파트너쉽을 맺고 활동을 지원하는 전문 매니지먼트사다. 이뿐만 아니라 아티스트와의 수평적 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크리에이티브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 구축에 힘을 쏟고 있으며, 이번 투자를 통해 음원·음반 유통, 국내외 공연 기획, 아티스트 특화 MD 제작, 팬 커뮤니티 및 플랫폼 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에서 드림어스컴퍼니와 함께 시너지를 보여줄 예정이다. 알앤디컴퍼니 최승용 대표는 “아티스트가 50대, 60대까지도 팬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음악을 이어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우리의 비전”이라며 “드림어스컴퍼니와 함께 더 장기적이고 입체적인 성장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드림어스컴퍼니 이기영 대표는 “이번 투자는 단순한 지분 투자가 아니라 아티스트 IP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협력 모델의 시작”이라며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음악 IP의 가치를 높이고, 함께 성장하는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알앤디컴퍼니, 드림어스컴퍼니 김채연([email protected])
2026.03.05. 2:04
[OSEN=선미경 기자] 그룹 트와이스 멤버 정연이 스테로이드 부작용을 극복하고 미모를 되찾았다. 정연은 5일 자신의 SNS에 별다른 설명 없이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메이크업을 받고 있는 정연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정연은 무대에 오를 준비를 하는 듯 메이크업을 받은 후 차분한 모습으로 셀피를 남기고 있었다. 렌즈를 착용해 신비로운 분위기의 눈빛을 만든 점이 인상적이다. 무엇보다 정연은 최근 다이어트에 성공하며 데뷔 시절의 미모를 회복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인형 같은 이목구비와 작은 얼굴, 늘씬해진 몸매로 팬들 앞에 섰다. 한층 더 어려 보이는 동안 비주얼로 특유의 사랑스러운 매력까지 더한 정연이었다. 정연은 앞서 지난 2020년 목 디스크 치료로 인해 스테로이드를 복용하면서 부작용으로 급격한 체중 변화를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연이 속한 트와이스는 지난 1월 밴쿠버를 시작으로 여섯 번째 월드투어 ‘디스 이즈 포(THIS IS FOR)’를 진행 중이다. /[email protected] [사진]정연 SNS.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03.05. 1:59
독서교육 전문 프랜차이즈 ㈜책나무가 ‘2026 소비자선정 최고의 브랜드 대상’에서 독서교육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소비자선정 최고의 브랜드 대상’은 중앙일보와 포브스코리아가 공동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JTBC가 후원하는 시상으로, 소비자 평가와 브랜드 경쟁력,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각 산업군을 대표하는 브랜드를 선정한다. 실제 소비자의 신뢰와 브랜드 경쟁력을 기반으로 평가가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브랜드 시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수상은 지난해에 이어 독서교육 부문 대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지속적인 교육 품질과 브랜드 신뢰가 소비자에게 인정받으며 독서교육 전문 브랜드로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평가다. 2009년 대구에서 시작된 책나무는 ‘읽고, 생각하고, 말하고, 쓰는 올바른 독서의 전 과정’을 핵심 교육 철학으로 삼고 독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이 단순히 책을 읽는 데 그치지 않고 독서를 통해 사고력과 표현력을 함께 성장시킬 수 있도록 체계적인 독서 코칭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독서교육 과정은 학생 개인의 독서 수준을 진단하고 이에 맞춘 개별 시간표를 제공하는 맞춤형 독서 코칭 방식으로 진행된다. 창작·명작·고전·사회탐구·원리과학·한국사·세계사 등 다양한 영역의 도서를 정독하고, 1:1 북토킹을 통해 생각을 정리하며, 3,000여 종의 독후활동지를 활용한 글쓰기 훈련을 통해 사고력과 표현력을 함께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또한 BToS(Booktree Test online System)을 활용한 온라인 독해력 체크를 통해 학생들의 독서 이해도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현재 전국 600여 개 지점을 운영 중인 책나무는 문해력 중심 독서교육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며 학부모와 교육 현장에서 꾸준한 신뢰를 얻고 있다. 특히 올바른 독서 습관 형성과 사고력 중심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체계적인 독서 코칭 프로그램을 통해 독서교육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 ㈜책나무 이명주 대표와 박경담 대표는 “독서교육 부문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독서로 미래의 인재를 코칭한다’는 슬로건 아래 학생들이 스스로 읽고 이해하며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올바른 독서교육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3.05. 1:40
[OSEN=선미경 기자] 산다라박의 해명에도 그룹 2NE1 멤버 박봄이 재차 저격글을 업로드했다. 박봄은 5일 오후 자신의 SNS에 “To. 국민들에게 쓰는 편지”라는 멘트와 함께 자필로 쓴 듯한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은 앞서 박봄이 지난 3일 자신의 SNS에 게재했던 글이었다. 박봄은 “저는 아프지 않고 열심히 잘지내고 있습니다. 조심스러운 얘기하려고 무서운 얘기하려고 해요. 또 난리날까봐 조심스럽지만 향정신성이라고 알려진 약이 마음에 걸려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특히 박봄은 “박산다라가 마약으로 걸려서 그걸 커버하기 위해서 박봄을 마약쟁이로 만들었습니다. 당시 나라에 애더럴에 대한 약 자체가 없었고 법 자체가 없었는데요. 이상하게도 박봄 이후로 법이 생겼어요. 인터넷 국민 여러분들은 꼭 있는 그대로 조사 부탁드립니다”라고 적어 충격을 주기도 했다. 해당 글이 확산되면서 논란이 일자 박봄의 측근은 “박봄이 건강상 불안정해 발생한 일이다”라면서 양해를 부탁했다. 이후 박봄도 약 2시간 만에 해당글을 삭제했다. 산다라박도 하루 뒤인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마약한 적 없습니다. 그녀가 건강하길 바랍니다”라는 글을 남기며 직접 박봄의 저격에 대해서 해명했다. 다만 산다라박은 박봄의 SNS를 언팔로우하며 ‘손절’ 의혹이 나오기도 했다. 산다라박이 직접 입장을 발표한지 하루 만에 박봄이 또 다시 같을 글을 게재하면서 여전히 파장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email protected] [사진]OSEN DB.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03.05. 1:31
수제버거 대표 브랜드 프랭크버거가 두 번째 스타 셰프와의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프랭크버거는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시즌2’에서 TOP4에 오르며 대중적 인지도와 실력을 입증한 정호영 셰프와 손잡고 오는 4월에 출시될 신메뉴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프랭크버거는 지난해 윤남노 셰프와의 협업 메뉴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은 바 있으며, 이번 프로젝트는 그에 이은 두 번째 스타 셰프 협업이다. 업계에서는 정교한 미각과 대중 친화적 레시피로 높은 평가를 받아온 정호영 셰프가 합류함에 따라 한층 차별화된 시그니처 메뉴가 등장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정호영 셰프는 다양한 방송과 요리 프로그램을 통해 실력을 인정받은 셰프로, 특히 흑백요리사 시즌2에서 독창적인 조리 철학과 균형 잡힌 맛을 선보이며 TOP4에 진출해 화제를 모았다. 또한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에서는 친근한 매력과 재치 있는 입담, 창의적인 요리로 젊은 층의 지지를 얻었으며, 다양한 브랜드 협업에서도 뛰어난 기획력을 발휘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랭크버거 관계자는 “정호영 셰프와 함께 프랭크버거의 완성도를 더욱 높여 고객들에게 새로운 미식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프랭크버거와 정호영 셰프가 선보일 협업 메뉴는 오는 4월 공개될 예정이다.
2026.03.05. 1:20
어린이 전통공연 예술의 초석을 세운 신순심 리틀엔젤스예술단 초대 단장이 지난 4일 별세했다고 리틀엔젤스예술단이 5일 밝혔다. 향년 89세. 고인은 이화여대에서 발레를 전공한 무용가다. 지난 1962년 리틀엔젤스예술단 창단과 함께 초대 단장으로 취임했다. 고인이 이끌었던 리틀엔젤스예술단은 초·중등학생으로 구성된 대한민국 전통 예술단이다. 강수진 국립발레단 단장 겸 예술감독과 문훈숙 유니버설발레단 단장, 사물놀이패 김덕수 명인 등이 일원으로 활동했다. 고인은 무용음악가 박성옥과 함께 한국 전통 민속인형극인 꼭두각시놀음을 바탕으로 한 ‘꼭두각시’ 등의 레퍼토리를 만들며 리틀엔젤예술단의 예술적 토대를 닦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꼭두각시’는 1966년 미국 백악관에서 특별 공연을 하기도 했다. 리틀엔젤스예술단 총동문회는 창단 60주년인 지난 2022년 고인에게 ‘위대한 리틀엔젤스 스승상’을 수여하기도 했다. 리틀엔젤스예술단 관계자는 “신순심 초대 단장께서 남기신 한국 전통공연 예술을 향한 정신과 열정은 무대 위에서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애도했다. 빈소는 이대서울병원 장례식장 14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7일 오전 5시, 장지는 서울추모공원 진달래공원. 하남현([email protected])
2026.03.05. 1:05
[OSEN=김채연 기자] 가수 우즈(WOODZ, 조승연)가 데뷔 13년 만에 발매한 첫 정규 앨범으로 음원 차트에서 존재감을 입증했다.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6시 공개된 우즈의 정규 1집 ‘Archive. 1’은 발매 직후 멜론, 벅스, 지니 등 국내 주요 음원 차트에 진입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멜론에서는 HOT100(발매 30일·발매 100일) 차트에서 앨범 수록곡 전곡이 차트인에 성공했다. 타이틀곡 ‘Human Extinction’은 HOT100(발매30일) 기준 최고 5위를 기록했으며, 선공개곡 ‘CINEMA’ 역시 8위에 오르는 등 앨범 전반에 걸쳐 고른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00:30’, ‘NA NA NA’, ‘Super Lazy’, ‘하루살이’, ‘화근’, ‘비행’ 등 다른 수록곡들도 골고루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리스너들의 폭넓은 호응을 입증했다. 이 밖에도 벅스와 지니 등 국내 주요 음원 플랫폼에서도 타이틀 및 주요 수록곡들이 차트에 진입하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5일 오전 7시 기준 ‘Archive. 1’은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태국 2위, 대만 4위, 홍콩 8위 등을 기록하며 9개 국가 및 지역 차트에 진입했다. 또한 ‘Human Extinction’과 ‘CINEMA’는 태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도 차트인했다. ‘Archive. 1’은 데뷔 13년차 우즈가 처음 선보이는 정규 앨범이자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첫 번째 기록물이다. 오랜 시간 쌓아온 음악적 색깔과 그가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것들을 집약해 완성했으며, 전곡 작사·작곡·프로듀싱에 참여했다. 총 17곡이라는 볼륨만큼 록발라드, 팝 펑크, 재즈, 얼터너티브 R&B 등 폭넓은 장르 스펙트럼을 아우르며 우즈의 음악적 세계를 다채롭게 담아냈다. 더블 타이틀곡 ‘Human Extinction’은 빛과 인간의 양면성을 주제로 한 철학적 메시지를 담은 곡으로, 질주하는 밴드 사운드가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또 다른 타이틀곡 ‘NA NA NA’는 사랑에 빠진 순간의 감정을 시원한 보컬과 중독성 있는 베이스 리프로 풀어낸 트랙이다. 앞서 선공개곡 ‘CINEMA’와 ‘Bloodline’으로 기대감을 끌어올린 우즈는 이번 정규 1집을 통해 한층 확장된 음악적 세계를 선보이며 커리어의 새로운 챕터를 열었다. 우즈는 정규 발매를 시작으로 음악방송 및 다양한 콘텐츠 활동에 나설 예정이며, 오늘(5일) 방송되는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더블 타이틀곡 ‘Human Extinction’과 ‘NA NA NA’무대를 최초로 공개한다. 이어 14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 공연을 시작으로 ‘2026 WOODZ WORLD TOUR ‘Archive. 1’’에 돌입하며 글로벌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우즈의 정규 1집 ‘Archive. 1’은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으며, 타이틀곡 ‘Human Extinction’ 뮤직비디오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EDAM엔터테인먼트 김채연([email protected])
2026.03.05. 0:40
[OSEN=지민경 기자] 그룹 피프티 피프티의 소속사 어트랙트가 ‘큐피드(Cupid)’ 저작권 소송 2심에서도 패소했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제5-2민사부(나)는 어트랙트가 더기버스를 상대로 제기한 저작권 확인 소송 항소심 판결 선고기일을 열고 어트랙트 측의 항소를 기각했다. 어트랙트는 지난 2024년 더기버스가 보유한 ‘큐피드’ 저작재산권이 자신들에게 있으며, 양도를 요구하는 내용의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지난해 5월 1심 재판부는 "원고의 청구는 이유 없으므로 모두 기각한다"는 판결을 내렸다. 당시 어트랙트 측은 '큐피드'의 저작권이 자신들에게 있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해당 저작권 양도 계약의 당사자가 더기버스이며 계약 체결, 협상, 비용 부담 등 모든 실질적인 행위가 더기버스를 통해 이뤄졌음을 인정했다. 특히 "계약 해석은 내심이 아닌, 계약서에 적힌 내용 그대로 해석해야 한다"며 더기버스의 창작권 보유가 명백하다고 판시했다. 이후 어트랙트는 항소했지만 2심에서도 이는 기각됐다. 한편 어트랙트는 지난 1월 더기버스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소송에서 일부 승소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지민경([email protected])
2026.03.05. 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