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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기 전면점화, 뉴욕서 151억원에 판매…한국 미술품 경매가 역대 2위

김환기(1913~74) 청색점화의 경쟁력이 뉴욕의 미술품 경매시장에서도 입증됐다. 17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크리스티 경매소에서 열린 ‘20세기 이브닝 세일’에서 1029만5000달러(약 151억원, 수수료 포함)에 판매됐다. 낙찰가 840만 달러(약 123억1600만원)로 추정가(약 110억~146억6000만원)의 중간 수준이다. 이는 2019년 홍콩 크리스티 경매에서 당시 환율로 132억원(수수료 포함 153억원)에 낙찰돼 한국 미술품 경매 최고 기록을 세운 김환기의 ‘우주’(05-IV-71 #200) 다음으로 비싼 가격이다. 이브닝 세일은 경매사에서 내세우고 싶은 대작들로 구성된다. 한국 미술품이 뉴욕의 20세기 이브닝 세일에 출품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환기의 청색점화는 클로드 모네의 ‘수련’(판매가 약 667억원, 이하 수수료 포함), 데이비드 호크니의 ‘크리스토퍼 이셔우드와 돈 바차디’(약 650억원), 마르크 샤갈의 ‘다윗왕의 노래’(389억원) 등과 함께 경매됐다. 같은 경매에 출품된 이우환의 ‘바람으로부터’(1986)도 152만4000달러(약 22억원)에 판매됐다. ‘19-VI-71 #206’은 가로 254㎝, 세로 203㎝ 대작으로 화면에 푸른 점들이 방사성으로 확산하며 팽창하는 듯한 공간감을 표현했다. ‘우주’와 같은 해 작품이다. 점화 형식을 확립한 이 시기 작품 중 200호(259.1×193.9㎝) 이상은 30점 이내로 추정되기에 희소성이 높다는 게 크리스티 측 설명이다. 김환기는 1963년 제7회 상파울루 비엔날레에 한국 대표로 참가, 명예상을 받는다. 한국 미술가의 첫 국제전 수상이다. 그길로 뉴욕에 눌러앉아 본격적인 추상 실험에 들어갔다. 1965년에는 특별전 형식으로 상파울루 비엔날레에 14점을 출품한다. 그러나 전시 후 반송된 작품의 운송비를 낼 형편이 못 돼 2년간 뉴욕항 세관 물류 창고에 억류된 끝에 경매됐다. 이런 수모 끝에 자기만의 형식을 완성한 뉴욕 시기였기에 이번 이브닝 세일이 의미가 있다. 권근영([email protected])

2025.11.18. 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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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립미술관 특별전 ‘현대옻칠예술: 겹겹의 시간’ 김미숙 작가 신작 공개

지난 13일 문을 연 경남도립미술관 특별전 <겹겹의 시간 Layer Upon Layer〉이 14일부터 일반 관람에 들어가며 관람객들의 발걸음을 이끌고 있다. 이번 전시는 성파스님, 김미숙, 구은경, 신정은, 유남권, 이수진, 이영실, 정직성 8인의 옻칠 작가가 참여한다. 이번 특별전은 옻칠 예술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폭넓게 보여주는 기획전으로, 전통적 공예성과 현대적 감성, 물성의 실험과 회화성을 보여준다. 조계종 종정 성파스님을 대표 작가로 초청한 특별기획전 '현대옻칠예술: 겹겹의 시간' 개막식에는 박완수 경남도지사, 최학범 경남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도민 150여 명이 참석하여 성대한 막을 올렸다. 옻칠의 역사성과 예술적 전통을 바탕으로 “옻칠은 공예다”라는 틀을 깨며 현대미술로 확장된 옻칠 예술의 흐름을 조망한다. 1층 성파스님의 대표작 〈유동하는〉, 〈물속의 달〉, 〈태초에〉 등 대형 설치작품을 시작으로 관람객들에게 옻칠의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제공한다. 전시장 2층으로 발걸음을 옮기면, 한 작품 앞에서 자연스레 발길이 멈춘다. 바로 김미숙 작가의 200호 신작 〈불완전한 존재의 완전한 순간〉(1,900×2,400)이다. 구스타프 클림트의 〈키스〉에서 영감을 받은 이 작품은 이전 60호 선행작을 기반으로 치밀하게 확장한 대형 작품이다. 김미숙 작가는 “감정을 어떻게 쌓고 회복하며, 다시 빛으로 환원할 수 있을지를 늘 탐구한다”라고 전했다. 김미숙 작가의 작품은 옻칠의 다양한 연구를 통해 얻은 작가만의 독보적인 강렬한 색감과 옻칠만의 레이어에서 쌓아 올린 깊이감, 자개로 표현한 산수가 특징이다. 작품 앞에 선 관람객들은 “검은 바탕의 질감 속에서 인물이 떠오르는 방식이 고갱 후기작의 감정과 로스코 말년작의 빛의 떨림을 동시에 떠올리게 한다”라고 감상을 전했다. 화면을 가로지르는 자개의 산수는 옻칠이 품은 고유한 깊이를 견고하게 받치며 관람자의 시선을 붙든다. 김미숙 작가의 작품은 해외 컬렉터들 사이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2025년 진행된 개인전에서는 해외 관람객들이 대형 작품 일부를 직접 컬렉팅하며 관심이 확대됐다. 해외 언론의 보도도 이어졌다. 지난 8월 인도 유력 일간지 Deccan Vision은 김 작가를 1면 톱 기사로 다루며 작품 세계를 소개했다. 신문은 “옻칠과 자개의 결합이 여성의 감정과 정체성을 섬세하게 포착한다”라고 평가했다. 대표작 〈Pietà〉와 클림트 오마주 연작에 대해선 “불완전한 존재의 순간을 드러내는 감정의 미학”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이러한 평가를 받은 클림트 오마주 신작 〈불완전한 존재의 완전한 순간〉을 직접 관람할 수 있다. 경남도립미술관 특별전 〈현대옻칠예술: 겹겹의 시간〉은 2025년 11월 14일부터 2026년 2월 22일까지 진행되며, 사전 예약 없이 관람할 수 있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2025.11.18. 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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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 돋우는 제천의식, 굿을 재해석한 국악관현악의 '넥스트 레벨'

오케스트라는 대체로 서양 악기들로 이뤄진 연주를 연상시킨다. 1965년 탄생한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은 전통 음악을 정체성으로 한 악단이다. 단순한 전통 음악 계승을 넘어 서양 악기나 전자음과의 조화 등을 통해 창작 국악의 새로운 길을 열고 있다. 올해 60주년을 맞은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이 전통 음악과 현대의 조화를 통해 K 오케스트라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한다. 오는 2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서울시국악관현악단 믹스드 오케스트라 ‘넥스트 레벨’ 공연을 통해서다. 이번 공연에선 이 단체의 상주 작곡가 이고운(36)과 김현섭(34)의 신작이 초연된다. 이고운은 고대의 제천의식을 모티브로 하늘에 제사를 올리는 집단의식을 현대 관현악 어법으로 재해석한 ‘무천’을 선보인다. 김현섭은 굿과 무당의 서사를 음악으로 재해석한 ‘대안주’를 내놓는다. 둘 다 전통 제의(祭儀)를 소재로 다뤘다. 지난 14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만난 이고운은 “‘무천’에 대한 짧은 기록에 등장하는 제의와 춤과 노래에 매료돼 음악으로 구현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제천 의식 동안에는 권력층과 비권력층의 구분이 없었다는 점을 고려해 관객들이 직접 공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장치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현섭은 “굿의 매번 달라지는 형식과 그 안에서 느껴지는 자유로움이 창작과 비슷하다고 생각했다”며 “굿이 부정적인 이미지로 비치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남을 해치는 주술의 의미는 없고 타인의 복을 빌어주고 흥을 불어넣는 긍정적인 효과가 크다는 걸 음악으로 전하고 싶었다”고 했다. 비슷한 소재의 국악관현악 곡이지만 둘의 음악 활용 방식은 판이하다. 이고운은 ‘무천’에서 서양 악기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그는 “섞인다는 것은 이미 예술계 전반에 나타나고 있는 양상”이라며 “속도의 문제지만 결국 그 방향으로 가게 될 것인 만큼 실험을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뭔가 섞였을 때 나오는 새로운 미감이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반면 김현섭은 서양악기 사용을 배제했다, 그는 “서양 악기만으로 오케스트라를 연주하는 게 부러웠다”라며 “국악 관현악에서 서양 악기가 좋은 역할을 하지만, 서양 악기를 완전히 배제했을 때 어떤 연주가 나올지 시도해 보고 싶었다”고 했다. 둘은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첫 상주 작곡가다. 이 단체는 올해 작곡가와 장기적이고 유기적인 협업 체계를 마련하겠다는 취지로 상주 작곡가 제도를 처음 도입했다. 상주 작곡가는 모두 3명으로 나머지 1명은 클래식 작곡가 이하느리(19)다. 이고운은 지난 2019년 제31회 온나라국악경연대회 작곡 부문 금상을 받으며 이름을 알렸다. 국립국악관현악단,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등과 협업하며 국악에 현대적 해석을 더해왔다. 김현섭은 지난 2023년 제42회 대한민국작곡상 우수상과 김해가야금경연대회 대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화성시예술단 예술감독에 재직 중이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선후배 사이인 둘은 상주 작곡가가 된 이후 서울시관현악단의 향후 방향성에 대해 자주 얘기를 나눈다고 했다. 이고운은 “‘넥스트 레벨’에 대한 해답을 알고 활동을 하는 예술가는 없을 것”이라며 “현재에 최선을 다하고 그런 성과가 모였을 때 진화한 어떤 것이 나올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둘은 국악이 서양 음악과는 결이 다른 매력이 있다고 입을 모았다. 김현섭은 “서양 음악과는 결이 다른 국악만의 독특한 음색이 있다”며 “특히 국악기는 서양 악기가 따라 할 수 없는 특유의 질감이 있다”고 말했다. 이고운은 “국악에서 음은 정제되지 않고 그 자체로 살아있는 소리”라며 “또 한국 특유의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흥이 국악에 있는 것 같다”고 짚었다. 오는 21일 ‘넥스트 레벨’ 공연의 문은 ‘만춘곡’이 연다. 1939년 일제강점기 속에서도 봄의 생명력과 희망을 노래한 작품이다. 거문고 연주자 박다울과 장석진 작곡가가 협업한 거문고 협주곡 ‘액시엄’도 연주된다. 하남현([email protected])

2025.11.18. 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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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활기찬 유기농 농부 변신했다

[OSEN=선미경 기자] 그룹 i-dle (아이들)이 사랑스러운 코티지코어 감성을 가득 담은 시즌 그리팅을 선보인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18일 아이들(미연, 민니, 소연, 우기, 슈화)의 공식 SNS를 통해 'i-dle 2026 SEASON'S GREETINGS [i-dle & Soil Co.]' 프리뷰 이미지를 공개했다.  아이들은 오는 20일 예약 판매에 돌입하는 2026년 시즌 그리팅에서 작은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활기찬 농부로 변신해 색다른 매력을 전한다. 시즌 그리팅은 탁상형 달력, 다이어리, 세로형 연간 포스터, 농부 자격증, 폴라로이드 포토 카드 세트, '팜꾸' 스티커, 손수건 및 멤버들이 각자 담당하는 유기농 농작물과 함께한 포토 카드 등 다양한 구성으로 꾸려져 팬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한다. 예약 판매 기간 중 특별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해당 기간에 시즌 그리팅 구매 시 수량만큼 셀피 포토 카드를 랜덤 증정하며, 초도 한정으로 일부 상품에는 멤버의 친필 사인이 담긴 폴라로이드가 포함된다. 아이들은 올해 리브랜딩 후 미니 8집 'We are'로 4연속 밀리언셀러를 달성한 데 이어 일본 EP 'i-dle'이 각종 글로벌 차트를 석권하며 뚜렷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메가 히트곡 '퀸카 (Queencard)'는 최근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4억 회 스트리밍을 돌파하며 글로벌 톱 걸그룹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아이들의 2026년 시즌 그리팅 'i-dle 2026 SEASON'S GREETINGS [i-dle & Soil Co.]'는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26일 오후 2시까지 큐비(CUBEE)를 비롯한 온라인 음반 사이트에서 예약 판매를 진행하며, 일반 판매는 27일부터 시작된다. /[email protected]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5.11.18. 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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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학원 액션 영화 ‘힘’ 27일 개봉

기독교 영화 제작사 액츠픽처스의 신작 ‘힘’이 오는 11월 27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힘’은 학교폭력에 시달리던 고등학생 ‘박북’이 비밀 임무를 수행하던 전학생 ‘유신’을 만나 무술을 배우고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 기독교 학원 액션 영화다. 전작 ‘매트’(2023)에 이어 두 번째로 개봉하는 최지온 감독의 작품이다. ‘힘’에는 복싱, 유도, 태권도, 종합격투기 등 다양한 무술을 구사하는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각 캐릭터의 전투 스타일이 교차하며 만들어내는 액션 장면은 기존 기독교 영화에서는 보기 드문 역동적인 재미를 선사한다. 또한, 학생으로 위장해 학교 잠입 미션을 수행하는 ‘유신’이 학교생활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예측 불허한 사건들이 유쾌한 학원물의 매력을 더한다. 제작진은 “‘복싱과 태권도가 싸우면 누가 이길까?’라는 단순한 호기심에서 출발했다”며 “최근 칼부림 사건들이 사회적 이슈가 되는 가운데, 예기치 못한 위험 상황에서의 대처법과 같은 현실적인 문제도 극중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신’이 ‘박북’에게 싸움을 가르치는 장면은 다양한 무술의 개성과 실전 파훼법들을 담고 있다. 유쾌함과 박진감이 공존하는 액션 중심의 작품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지온 감독은 “‘기독교 학원 액션 영화’라는 말이 낯설게 들릴 수 있지만, 이번 작품을 통해 고정관념을 깨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기존 기독교 영화의 시대극·다큐멘터리 형식에서 벗어나 대중이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 속에 기독교적 메시지를 담는 방식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누구나 가볍게 즐기면서 따뜻한 메시지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을 만들고 싶었다. 기독교인뿐 아니라 일반 관객과 청년층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를 목표로 했다”고 덧붙였다. 개봉에 앞서, ‘힘’은 미국 ‘그린 마운틴 크리스천 필름 페스티벌’ 등 해외 영화제의 공식 초청작으로 이름을 올리며 기대를 높였다. ‘힘’은 11월 27일 전국 극장에서 동시 개봉하며,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사전 VIP 시사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2025.11.18. 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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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베리, 겨울 감성 품었다…동헌·계호·연호 '눈빛 홀릭'

[OSEN=장우영 기자] 보이 그룹 베리베리(VERIVERY)가 팬들의 마음을 자석처럼 끌어당기는 ‘홀릭 무드’를 선보였다. 베리베리(VERIVERY)는 지난 17일 공식 채널을 통해 네 번째 싱글 앨범 ‘Lost and Found(로스트 앤 파운드)’ 관련 멤버 동헌, 계현, 연호 버전의 2차 오피셜 포토를 공개했다. ‘Lost and Found’는 베리베리(VERIVERY)가 지난 2023년 5월 발매한 7번째 미니 앨범 ‘리미널리티 - 에피소드.드림(Liminality – EP.DREAM)’ 이후 2년 7개월 만에 발매하는 신보로 글로벌 케이팝 팬들의 설렘과 기대감을 자극하고 있다. 공개된 2차 오피셜 포토는 이번 싱글 앨범을 대표하는 레드와 블랙 컬러를 과감하게 착장한 베리베리(VERIVERY)의 치명적이면서도 섹시한 매력을 끌어올린 자켓 포토와 완벽히 대비되는 톤다운 컬러와 은은한 무드로 시선을 강탈한다. 청색의 후드 니트와 청바지에 체스트넛 컬러의 트루퍼햇과 워커, 퍼 장식으로 나른하면서도 포근한 매력을 드러낸 동헌부터 호피 무늬 퍼 컬러가 강렬한 재킷과 볼드한 액세서리로 섹시미를 강조한 계현, 화려한 폰트와 무늬가 프린트된 상의와 블랙 퍼 장식, 밝은 헤어 컬러로 소프트한 무드를 표현한 연호까지 각기 다른 스타일링으로 빛나는 아우라를 뿜어냈다. 겨울 감성을 품은 착장 외에도 매트한 스타일링으로 섹시하면서도 나른한 무드를 표출하며 이번 앨범의 콘셉트에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베리베리(VERIVERY)는 앞서 고대 신화 왕관 오브제를 담은 ‘Lost and Found’ 발매일 릴리즈 포스터부터 프로모션 스케줄러, 자켓 포토까지 레드와 블랙 컬러를 강조한 무드로 강렬한 변신을 예고했다. 그런 가운데 공개한 2차 오피셜 포토에서는 자켓 포토 때와는 상반되는 멤버들의 차분한 매력을 담아내며 분위기를 전환하는 동시에 이번 앨범에 대한 팬들의 관심을 극대화했다. 베리베리(VERIVERY)는 2019년 1월 첫 번째 미니 앨범 ‘베리어스(VERI-US)’를 발매하며 데뷔한 7년 차 보이 그룹으로, ‘불러줘 (Ring Ring Ring)’, ‘딱 잘라서 말해 (From Now)’, ‘태그 태그 태그 (Tag Tag Tag)’, ‘레이 백 (Lay Back)’, ‘썬더 (Thunder)’ 등으로 활약했다. 데뷔 앨범부터 멤버들이 작사, 작곡은 물론 뮤직비디오와 앨범 디자인까지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크리에이티브돌’로 사랑받고 있다. 한편, 반전 매력으로 컴백 기대감을 끌어올린 베리베리(VERIVERY)의 네 번째 싱글 앨범 ‘Lost and Found’는 오는 12월 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5.11.18. 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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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 izi, 싱글 '이별이 참 어색한 나라서' 발매

노래방 차트를 휩쓴 곡 '응급실'의 주인공 가수 'izi(본명 오진성)'가 작곡가 김이수와 함께 이별 발라드 신곡 ‘이별이 참 어색한 나라서’를 최근 발매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izi의 이번 새 싱글은 지난 11월 14일 다날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뮤직 플랫폼 'AURORA(오로라)' 등을 비롯해 멜론, 지니, 벅스, 유튜버뮤직 등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 전격 공개됐다. 이번 신곡은 다날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제작한 앨범으로 김수빈(필름 아일랜드), 이형성이 편곡을 맡았다. 아울러 이번 음반 작곡은 대구에서 클래식 작곡가로 활동 중인 김이수가 참여했다. 김이수 작곡가는 현재 창작 작곡가 단체 'ATEM(아템)' 대표로 활동 중이다. 최근에는 아동, 청소년을 위한 사회복지법인 굿네이버스 더네이버스클럽 회원으로 많은 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작사는 izi를 비롯해 김이수, 이형성이 합작하여 이뤄졌다. 이번 신곡은 사랑이 끝난 후에도 쉽게 놓지 못하는 마음을 섬세하게 그린 발라드 곡이다. 특히 텅 빈 거리를 홀로 걷는 외로움, 지나간 추억에 머무는 그리움, 다 하지 못한 말에 대한 후회 등이 담담한 멜로디 위로 차곡이 쌓이는 분위기를 자아낸다. 무엇보다 만남과 이별의 아픔을 겪으며 흘렸던 눈물, 혼자 지새웠던 밤들을 떠올리며 느꼈던 감정들을 솔직하게 풀어낸 것이 강점이다. 한편, izi는 특유의 묵직한 허스키 보이스와 섬세한 감정선으로 이별의 아픔, 상처를 유연하게 표현하여 많은 이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낸다는 목표다.

2025.11.17.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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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키, '잇츠라이브' 출격..밴드 라이브로 감성 더했다

[OSEN=지민경 기자] '젠지미(Gen Z美)' 그룹 키키(KiiiKiii : 지유, 이솔, 수이, 하음, 키야)가 밴드 라이브로 색다른 매력을 전했다.  키키는 최근 유튜브 채널 'it's Live(잇츠라이브)를 통해 신곡 'To Me From Me(투 미 프롬 미) (Prod. TABLO)'의 밴드 라이브를 선보였다.  서정적인 멜로디에 밴드의 경쾌한 사운드가 더해졌고, 다섯 멤버의 조화로운 보컬이 시너지를 발휘, 자연스러운 모습까지 녹여내며 곡의 매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특히 "오늘도 불안한 생각들과 숨바꼭질 숨바꼭질", "거울을 봐도 뭐 하나가 맘에 안 들고 / 이 세상은 갈수록 어려워 어려워 어려워" 등의 가사로 키키 특유의 솔직함을 드러냈고, 따뜻한 멜로디가 어우러져 듣는이들에게 위로와 깊은 여운을 남겼다. 키키가 지난 4일 발매한 'To Me From Me (Prod. TABLO)'는 키키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협업 웹소설 'Dear.X: 내일의 내가 오늘의 나에게'의 OST로, 낯설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신을 믿겠다는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에픽하이(Epik High) 타블로가 프로듀싱을 맡은 가운데, 키키의 섬세한 보컬과 감각적인 음악 스타일이 조화를 이뤄 담담한 위로의 곡으로 완성됐다. 'Dear.X: 내일의 내가 오늘의 나에게'는 키키 멤버들이 주인공이 되어 이세계 모험을 떠나는 과정 속 불안과 우정, 모험을 섬세하게 풀어낸 판타지 웹소설로, 키키는 'To Me From Me (Prod. TABLO)'로 음악과 웹소설의 시너지를 선보이는 등 다양한 음악적 도전에 나서고 있다. 한편, 키키는 최근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2025 KGMA)에서 데뷔곡 'I DO ME(아이 두 미)'로 신인상 'IS 라이징스타' 상을 수상하며 신인상 6관왕에 등극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유튜브 채널 'it's Live' 캡처 지민경([email protected])

2025.11.17.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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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스매시’ 신금재, 2026시즌 새로운 둥지 DK…’씨맥’과 한솥밥

[OSEN=고용준 기자] 2025년 전반기 화제의 주인공이었던 ‘스매시’ 신금재의 새로운 둥지는 디플러스 기아(DK)였다. ‘스매시’ 신금재가 DK에서 ‘씨맥’ 김대호 감독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18일 오후 복수의 e스포츠 관계자들은 “T1을 떠난 신금재의 새로운 팀으로 디플러스 기아를 정했다”라고 밝혔다. DK 역시 OSEN의 사실 확인에 “신금재 선수와 계약했다”라고 확인해줬다.  2006년생인 ‘스매시’ 신금재는 지난 1월 24일 LCK컵을 통해 1군 무대에 데뷔했다. 2025 LCK 정규시즌 1라운드 피어엑스와 경기부터 선발 투입되면서 팬들 사이에 눈 도장을 찍었다.  18일 오전 T1의 공식 SNS를 통해 계약 종료를 밝혔던 ‘스매시’ 신금재는 해외 팀들의 숱한 러브콜 대신 LCK 잔류를 선택, 2025시즌 창단 이후 최악의 부진을 겪었던 DK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기로 했다.  DK 고위 관계자는 “다른 원딜 선수들과 비교했을 때, ‘스매시’ 선수의 의지와 성장 가능성에 주목했다”며 ‘스매시’ 신금재의 합류 사실을 인정했다. 지난 2019 LCK 스프링 승강전에서 LCK로 승격했던 DK는 올해 처음으로 롤드컵 진출이 좌절되는 부침을 겪으면서 2026시즌 전면 리빌딩을 단행했다. ‘벵기’ 배성웅 감독과 ‘푸만두’ 이정현 코치, '하차니' 하승찬 코치, ‘에이밍’ 김하람, ‘베릴’ 조건희와 계약 종료를 18일 오전 발표하고, ‘씨맥’ 김대호 코치를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5.11.17.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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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로로, 데뷔 후 폭발적 성장세..'Z세대 록스타' 증명

[OSEN=선미경 기자] 'Z세대 록스타' 한로로(HANRORO)가 꾸준한 디지털 싱글 발매 등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팬층을 확장하며 국내 주요 음원 플랫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기록했다. 한로로는 2022년 3월 14일 싱글 '입춘'으로 데뷔한 이후 '거울', '비틀비틀 짝짜꿍'을 비롯해 총 10개의 디지털 싱글과 3개의 EP를 발표하며 활발한 음악 활동을 이어왔다. 한로로는 또한 각종 페스티벌과 음악방송에도 적극 참여하며 싱어송라이터 한로로의 존재감을 대중에게 각인시켰다. 이어 한로로는 2023년 9월 첫 번째 EP '이상비행' 발매를 기념해 KT&G 상상마당 홍대 라이브홀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후 노들섬 라이브하우스, 예스24 라이브홀(YES24 LIVEHALL)로 공연 규모를 점진적으로 확장하며 '계단식 성장'의 정석을 보여줬다.  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꾸준한 성장을 증명하듯, 한로로는 오는 24일~25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단독 콘서트 '자몽살구클럽'을 진행한다. 이는 일찌감치 티켓 오픈과 동시에 2회차 전석이 매진돼 한로로의 폭발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한로로의 음악 역시 주요 음원 플랫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고 있다. 오늘(18일) 0시 기준, 한로로의 대표곡 '사랑하게 될 거야'는 애플뮤직 한국 차트 TOP100 1위, 스포티파이 한국 차트 TOP50 7위, 멜론 TOP100 13위 등 국내 주요 음원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뿐만 아니라 한로로가 최근 발매한 세 번째 EP '자몽살구클럽'의 수록곡 '0+0'도 애플뮤직 한국 차트 TOP100 5위, 스포티파이 한국 차트 TOP50 19위를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과시 중이다. 데뷔곡 '입춘'과 세 번째 EP 수록곡 '시간을 달리네' 또한 각종 차트에 이름을 올리며 한로로 음악에 대한 팬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증명했다. 음악 활동과 더불어 한로로는 지난 7월, 세 번째 EP와 동명인 첫 소설 '자몽살구클럽'을 출간하며 정식 작가로 데뷔했다. 한로로 특유의 서정적인 문체와 감성적인 세계관으로 독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음악과 문학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였다는 평을 받았다. 나아가 한로로의 앞으로의 행보 역시 팬들에게 새로운 음악적 경험과 문학적 감동을 모두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로로는 지난 13일 일상과 경험에 집중하는 '슬로우 콘텐츠(Slow Content)' 콘셉트의 유튜브 콘텐츠 '당밤나밤' 1화를 공개했다. 자신만의 솔직한 시선으로 마음을 나누며 시청자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었으며, 2화는 오는 20일 오후 6시에 공개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사진]어센틱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5.11.17.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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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씬드롬, 첫 번째 멤버 정지영 공개..완성형 비주얼 드러머

[OSEN=유수연 기자] 드림캐쳐컴퍼니의 신인 보이밴드 더씬드롬(THE SSYNDROME)의 첫 번째 멤버가 베일을 벗었다. 더씬드롬은 지난 17일 오후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프리 데뷔 싱글 ‘ALIVE(얼라이브)’의 티저 이미지를 오픈, 첫 번째 멤버 정지영을 공개했다. 공개된 이미지 속 정지영은 화려한 금발과 캐주얼한 스타일링으로 스트릿한 무드를 완성하며 매력적인 마스크를 자랑했다. 이뿐만 아니라 그는 시크한 분위기가 엿보이는 올블랙 착장으로 절제된 카리스마까지 발산,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멤버 중 첫 주자로 나선 정지영은 더씬드롬의 드러머이자, 보컬까지 가능한 다재다능한 멤버다. 그는 훈훈한 비주얼과 탄탄한 음악적 역량을 두루 갖춘 실력파 면모를 바탕으로 밴드씬의 떠오르는 루키로 눈도장 찍을 계획이다. 더씬드롬은 기타 2명, 베이스 1명, 키보드 1명, 드럼 1명으로 구성된 5인조 보이밴드다. 드림캐쳐컴퍼니에서 오랜 준비 끝에 선보이는 이들은 저마다의 증후군을 풀어낸 완성도 높은 음악으로 리스너를 만나기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첫 번째 멤버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데뷔 신호탄을 쏘아 올린 더씬드롬. 록 메탈 장르 명가 드림캐쳐컴퍼니에서 새롭게 론칭하는 보이밴드인 만큼, 이들이 어떤 모습으로 가요계에 출격할지 이목이 쏠린다. 한편, 더씬드롬의 프리 데뷔 싱글 ‘ALIVE’는 오는 2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드림캐쳐컴퍼니 유수연([email protected])

2025.11.17.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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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가 서바이벌로…5주 연속 1위 ‘저스트 메이크업’은 어떻게 화제작이 됐나

“미(美)를 서열화 한다는 개념이 아닙니다. ‘얼마나 미션에 맞게 메이크업을 잘 해냈느냐’를 보는 서바이벌이죠.” K뷰티를 대표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60명이 참여한 초대형 서바이벌 쿠팡플레이 ‘저스트 메이크업’(7일 10부작 전편 공개)이 단순한 뷰티 예능을 넘어 화제를 모은 데엔 이같은 제작진 판단이 작용했다. 18일 서울 삼청동에서 만난 박성환·심우진 PD는 “뷰티 제품을 소개하는 정보 제공이 아니라 서바이벌에 중점을 두고 연출했다”며 기존 뷰티 콘텐트와의 차별점을 분명히 했다. 톱3 파리금손(김민)·오 돌체비타(오현정)·손테일(손주희)은 “경쟁의식 보다는 미션에 맞춰 각자의 생각을 메이크업으로 풀어내는 방식이었다”며 “개성이 느껴지는 결과물을 보면서 서로 감탄한 현장”이라고 입을 모았다. 쿠팡플레이에 따르면 ‘경연의 재미’를 전면에 내세운 전략은 남성 시청자까지 사로잡았다. 지난달 3일 첫 공개 후 5주 연속 쿠팡플레이 인기작 정상을 유지했고, 첫 주 대비 2주차 시청량이 665%, 3주차에는 748% 급상승하며 K뷰티 콘텐트의 경쟁력을 확인하게 했다. 방송 이후 참가자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3억 상금을 가져간 우승자 파리금손은 “재밌겠다는 마음으로 도전했는데 많은 분들의 응원을 받았다. 끝나고 나서도 많은 관심을 받아 행복하다. 메이크업을 보여줬던 것이 아니라, 나를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저스트 메이크업’은 흥행작인 넷플릭스 ‘흑백요리사’를 연출한 제작사 스튜디오 슬램의 후속 서바이벌로, 시청자들은 자연스레 두 작품을 비교했다. 본명 대신 닉네임을 쓴다거나 요리와 뷰티 등 일상 소재를 예술로 승화해 보여줬다는 점이 비슷하다. 심 PD는 ‘저스트 메이크업’만의 포인트에 대해 “전작은 맛을 상상하게 하는 프로그램이지만, 우리는 결과물이 화면에 그대로 보인다. ‘저 사람에게 메이크업을 받고 싶다’는 감정이 들도록, 결과가 감정선을 끌고 가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결과가 ‘보이는 서바이벌’이라 공정성은 더욱 중요했다. 비슷한 키와 연령대, 같은 헤어스타일로 모델을 맞춘 1라운드, 쌍둥이를 활용한 2라운드, 동일 모델을 두 팀이 사용하는 3라운드 등은 시청자가 차이를 직관적으로 비교할 수 있도록 고안된 장치였다. 손테일(손주희)은 “심사 기준이 단순한 테크닉이 아니라 콘셉트·의상·쇼 전체를 아우르는 완성도였다”며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역할을 확장시켜준 프로그램”이라고 덧붙였다. 참가자 섭외도 흥행의 중요한 축이었다. 심 PD는 “지인이 메이크업 아티스트라 업계 핫한 분들을 미리 파악해 섭외했다”며 현직 톱 아티스트, SNS 기반 브랜드 아티스트, 1세대 장인까지 업계 최고 수준의 60명을 모아냈다고 밝혔다. 특히 1세대 아티스트 37년째 지니(김선진)의 경우 “출연을 결심하자마자 기술 연마를 위해 단기 학원을 다녀왔다”고 알려, 제작진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박 PD는 “오 돌체비타(오현정)는 녹화 당시엔 톱3까지 가리라고는 예상치 못했는데 편집하면서 보니 그 실력이 폭발적이었다”며 의외의 강자가 등장하는 서사가 프로그램의 재미로 작동했다고 했다. MC 이효리 역시 흥행의 핵심 동력으로 꼽힌다. 심사위원으로 처음 섭외를 받았던 이효리는 후에 제작진에 연락해 “K뷰티 프로그램에 나를 빼고 갈 순 없다”며 직접 MC 참여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현장에서는 참가자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긴장을 풀고 분위기를 띄우는 등 진행자 이상의 역할을 맡아 프로그램의 ‘톤앤매너’를 완성했다. 쿠팡플레이는 이례적인 화제성에 시즌2를 제작진과 이미 논의 중이다. 심 PD는 “시청자 반응을 보니 ‘내추럴 메이크업’에 가장 관심이 많더라. 이번 시즌의 푸른 소, 인어 표현 미션과 같은 예술적인 부분을 조금 줄이고 좀 더 대중적인 미션을 추구할 생각”이라고 했다. 또 “규모는 작지만 동네에서 진짜 유명한 샵 원장, 고등학교에서 메이크업 잘한다고 소문난 친구 등 일반인도 열어두고 섭외해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황지영([email protected])

2025.11.17.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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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EWC 잡았어도, 롤드컵 놓친 젠지…김정수 감독 포함 코치진과 결별

[OSEN=고용준 기자] “MSI를 우승했어도, 결국 월즈(롤드컵)가 중요하다. 우승을 하지 못해도 결승까지는 가야 한다고 내부적으로 목표를 세워뒀다.” 국내 무대인 LCK 정규시즌은 LCK컵 준우승의 아쉬움을 딛고 29승 1패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두면서 우승컵을 다시 들어올렸다. 여기에 국제대회 역시 MSI 2연패, 창단 첫 EWC 우승 등 대단한 성적을 거뒀지만, 결국 팀 내부적으로 세워놓았던 눈 높이를 맞추지 못했다.  젠지가 김정수 감독을 포함 ‘헬퍼’ 권영재 코치, 김다빈 코치 등 1군 주요 코치들과 동행의 마침표를 찍었다.  젠지는 18일 오전 공식 SNS를 통해 김정수 감독, 권영재 코치, 김다빈 코치와 계약 종료를 밝혔다. 젠지측은 “함께한 시간 동안 팀을 위해 헌신과 열정을 다해준 코칭스태프분들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 그동안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의 여정에도 좋은 일만 가득하길 기원하겠다”라고 결별을 공식화 했다.  김정수 감독은 지난 2023 스토브리그에서 젠지 LOL팀의 4대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삼성(현 젠지), 롱주(현 디알엑스), IG, 담원(현 디플러스 기아) 등 탁월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롤드컵 무대로 이끌었던 ‘롤드컵 청부사’ 라는 애칭에 걸맞게 국내 무대에서는 가히 놀라울 정도의 행보를 이어나갔다.  2024 LCK 스프링 정규시즌 20승 1패로 우승, 2024 MSI 우승, 2024 LCK 서머 준우승, 2025 MSI 우승, EWC 2025 우승, 2025 LCK 정규시즌 29승 1패로 우승 등 굵직한 성적을 기록했지만, 롤드컵에서는 2년 연속 4강에 멈추면서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김정수 감독의 에이전트인 박재석 쉐도우코퍼레이션 대표는 "최근 스트레스와 건강문제로 인해서 잠시 휴식을 취할 예정이고 새로운 팀에서 다시 도전할 준비를 할 것"이라며 향후 거취와 관련해 전했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5.11.17.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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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데이 프로젝트, 신곡 'ONE MORE TIME'으로 음원 차트 폭격 시작

[OSEN=지민경 기자] ALLDAY PROJECT가 컴백과 동시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11월 17일 발표된 ALLDAY PROJECT(올데이 프로젝트, 애니·타잔·베일리·우찬·영서)의 신곡 'ONE MORE TIME'(원모어타임)이 발표 직후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ONE MORE TIME'은 오는 12월 발표되는 ALLDAY PROJECT 첫 EP의 선공개곡이다. 'ONE MORE TIME'은 공개되자마자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의 메인 차트 'TOP 100'(톱 백)에 27위로 진입했으며, 이후 폭발적인 상승세를 타고 6위에 올라 발매 1일 차부터 최상위권에 자리 잡았고 'HOT 100'(핫 백) 차트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지니, 벅스, 바이브의 주요 차트에서도 한 자릿수를 기록하며 놀라운 추이로 화제성을 짐작케 했다. 다섯 멤버가 다함께 청춘을 그려낸 뮤직 비디오 역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국내 유튜브 음악 인기 급상승 차트 1위는 물론 트렌딩 차트에서도 국내와 더불어 호주, 프랑스, 러시아, 대만 등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월드와이드 1위에 등극했다. 또한 중국 최대 점유율의 음원 사이트 QQ뮤직 MV 차트에서도 4위를 차지하며 화력을 증명했다. 이로써 ALLDAY PROJECT는 단 두 번의 활동 만에 음원 강자로 자리매김했고, 국내를 넘어 해외 차트에서도 약진하며 글로벌 루키로 성장해 가고 있다. ALLDAY PROJECT는 금주 음악 방송 출연을 비롯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ALLDAY PROJECT의 신곡 'ONE MORE TIME'은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12월에는 첫 EP가 발매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더블랙레이블 제공 지민경([email protected])

2025.11.17.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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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몬스터, 미니 2집으로 공연 스케일 확장..日 팬 콘서트 포문

[OSEN=선미경 기자] 그룹 베이비몬스터가 더욱 다채로운 세트리스트와 함께 치바에서 일본 첫 팬 콘서트의 포문을 강렬하게 열었다.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베이비몬스터는 지난 15일~16일 일본 치바 라라 아레나 도쿄 베이에서 개최한 'BABYMONSTER [LOVE MONSTERS] JAPAN FAN CONCERT 2025'에서 양일간 총 2만 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현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이번 팬 콘서트는 첫 일본 투어 이후 약 7개월 만에 선보인 단독 공연으로, 이전 투어에서 전 회차 매진을 기록했던 열기가 그대로 이어졌다. 그 출발점인 치바는 팬들의 높은 기대감 속에 공연장 밖까지 함성이 울릴 정도의 뜨거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오프닝 무대는 오리콘 첫 1위에 빛나는 'WE GO UP'으로 펼쳐졌다. 베이비몬스터는 압도적인 라이브 보컬과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로 현장을 순식간에 달궜다. 또한 관객들은 'SHEESH' 'DRIP' 등 히트곡 무대에 모두 기립해 떼창으로 화답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베이비몬스터는 미니 2집 [WE GO UP] 발표 후 첫 단독 공연인 만큼 'PSYCHO' 'SUPA DUPA LUV' 'WILD' 등 이번 공연에서 최초로 공개된 무대를 통해 한층 짙어진 음악적 색깔과 새로운 매력을 선보이며 열기를 이어갔다. 또 조명, 레이저, 불꽃, 불기둥 등 디테일한 무대 연출과 전담 밴드의 생동감 있는 연주가 맞물리며 베이비몬스터 특유의 강렬한 무대 에너지를 극대화했다. 여기에 공식 응원봉 페어링, 댄스 챌린지, Q&A, 무빙카, 사인볼 등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는 다양한 구성으로 팬 콘서트의 즐거움을 더했다. 베이비몬스터는 "치바 첫 방문이었는데 뜨거운 환호를 직접 마주해 큰 감동을 받았다. 한 분 한 분의 밝은 얼굴을 가까이에서 바라볼 수 있어 더욱 행복한 시간이었고, 몬스티즈의 뜨거운 성원이 저희에게 큰 힘이 되었다. 오늘의 감정을 잊지 않고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미니 2집 [WE GO UP]으로 일본 주요 음원·음반 차트 정상에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베이비몬스터는 니혼TV '바즈리즈무', 요미우리TV 연말 음악 특별 방송 '베스트 히트 가요제 2025' 등 현지 주요 음악 프로그램을 종횡무진하며 존재감을 공고히 하고 있다. 또 도쿄 중심부 대형 복합 쇼핑몰 라라포트를 시작으로 현지 주요 도심에서 팝업 스토어를 연달아 선보일 예정이다. 베이비몬스터는 이번 치바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22·23일 아이치 나고야 IG 아레나, 12월 2일·3일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 12월 6일·7일 효고 지라이온 아레나 고베 등 일본 내 4개 도시 8회차 공연을 펼친다. 더불어 12월 27·28일 방콕 임팩트 아레나, 2026년 1월 2·3일 타이베이 아레나까지 아시아로 무대를 확장하며 총 6개 도시 12회 공연 규모의 팬 콘서트를 이어간다. 또 오늘 밤 12시(19일 0시)에는 미니 2집 [WE GO UP] 수록곡 'PSYCHO'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email protected]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5.11.17.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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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키 수이, 차세대 뷰티 아이콘 된 '빨간 가디건 걔'

[OSEN=장우영 기자] '젠지미(Gen Z美)' 그룹 키키(KiiiKiii)의 수이가 단독 화보로 눈부신 비주얼을 자랑했다. 패션 매거진 보그 코리아는 최근 수이와 블루밍 메이크업 뷰티 브랜드 데이지크(dasique)가 함께한 디지털 화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 속 수이는 차분하고 부드러운 분위기에서도 생기를 드러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내추럴한 메이크업으로 세련된 무드를 자아냈고, 깊은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며 제품을 들어 보이거나 직접 사용하는 듯한 포즈를 취해 뮤즈다운 탁월한 소화력을 보여줬다. 앞서 수이는 지난 6월 데이지크의 전속 모델 발탁과 동시에 당시 신제품이었던 '트윙클 머메이드' 컬렉션 화보를 공개, 마치 인간 진주를 연상케 하는 비주얼로 브랜드 이미지에 생기를 불어넣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광고 이미지를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팬들은 물론,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가운데, 공개된 보그 코리아 화보는 다시금 '차세대 뷰티 아이콘'으로서 수이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입증했다. 키키의 데뷔곡 'I DO ME(아이 두 미)' 뮤직비디오에서 '빨간 가디건 걔'로 주목받은 수이는 눈에 띄는 비주얼과 다채로운 콘셉트 소화력으로 꾸준히 그 존재감을 펼쳐왔다. 특히, 음악방송을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 속 밝은 웃음과 쾌활한 에너지로 '키키의 비타민'으로 자리 잡았다. 뿐만 아니라, 부드럽고 몽환적인 보컬의 소유자로, 탄탄한 음악적 역량을 입증한 수이는 대학 축제를 비롯한 다양한 국내외 무대에 올라 활약하고 있다. 지난 4일에는 가수 타블로가 프로듀싱한 키키의 신곡 'To Me From Me(투 미 프롬 미)' 속 호소력 짙은 보컬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수이가 속한 키키는 '아이 두 미'로 정식 데뷔 13일 만에 MBC '쇼! 음악중심'에서 1위를 차지, 4개월 연속 신인 아이돌그룹 브랜드평판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앞서 열린 시상식에서 신인상 6관왕에 등극했다. 최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NHK에서 12월 12일 방송이 결정된 이벤트 '뮤직 엑스포 라이브 2025(MUSIC EXPO LIVE 2025)' 무대에 유일한 K팝 걸그룹으로 오른 것뿐만 아니라 현지 인기 음악방송에 출연, 일본 주요 매체 신문을 장식하며 글로벌 영향력을 증명한 만큼 키키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보그 코리아와 함께한 수이의 데이지크 화보는 보그 코리아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수이는 오는 12월 7일 가오슝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Asia Artist Awards, AAA)'의 10주년을 기념하는 페스타 'ACON 2025'의 MC로 활약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5.11.17.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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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출신' 이상윤, 천재 수학자 된다('튜링머신')

[OSEN=선미경 기자] 배우 이상윤이 연극 '튜링머신'에 캐스팅됐다. 이상윤은 오는 2026년 1월 8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막을 올리는 연극 '튜링머신'에 앨런 튜링 역으로 발탁됐다. '튜링머신'은 영국의 천재 수학자 앨런 튜링의 삶을 무대로 옮긴 연극이다. '튜링머신'은 앞서 프랑스 연극계의 권위 있는 몰리에르 어워즈(Molière Awards)에서 최우수 작가상, 최우수 희극상, 최우수 남우주연상, 최우수 작품상 등 주요 4개 부문을 석권하며 작품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바 있다. 특히 '튜링머신'은 2023년 국내 초연 당시 지적이면서도 밀도 높은 연기에 더해 관객과 배우의 호흡을 극대화하는 4면 무대 구성으로 관객과 평단의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튜링머신'에 새롭게 합류하는 이상윤은 앨런 튜링의 복합적 삶을 섬세하게 그리며, 그가 지닌 깊은 고독과 사유를 견고한 내면 연기로 담아낼 전망이다. 이상윤이 연기하는 앨런 튜링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의 비밀 암호 '에니그마(Enigma)'를 해독해 약 1,400만 명의 생명을 구하고 전쟁을 단축시킨 숨은 영웅이다. 동시에 앨런 튜링은 현대 컴퓨터 과학의 선구자이자 인공지능(AI)의 개념을 처음 제시했으며, 기계가 인공지능을 갖추었는지 판별하는 실험인 '튜링 테스트'를 최초로 고안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이상윤은 그간 '라스트 세션', '클로저', '세일즈맨의 죽음',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무대 위에서 관객들과 밀접히 소통해 왔다. 이상윤은 때로는 대공황 속 한 가장으로서 진정한 삶의 가치를 되새기고, 때로는 언더스터디 배우로서 기다림의 의미를 유머러스하게 풀어내는 등 각 캐릭터에 완벽히 동화되며 몰입도를 최고로 이끌었다. 이상윤이 출연하는 연극 '튜링머신'은 2026년 1월 8일부터 3월 1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공연된다. /[email protected] [사진]크리에이티브테이블 석영. 선미경([email protected])

2025.11.17.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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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美 Complex ‘21세기 베스트 드레서’ 선정..亞 아티스트 유일

[OSEN=지민경 기자] 가수 지드래곤이 미국 Complex가 선정한 ‘21세기 베스트 드레서’에 유일한 아시아 아티스트로 이름을 올리며 압도적 클래스를 입증했다. G-DRAGON이 지난 11월 12일(현지 시간 기준) 미국의 패션문화 전문 미디어 Complex Networks(이하 ‘Complex’)에서 공개한 ‘21세기 베스트 드레서’ 16위에 선정됐다. 카니예 웨스트(Kanye West), 리한나(Rihanna), 퍼렐(Pharrell), 데이비드 베컴(David Beckham) 등 세계 패션을 움직이는 이름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글로벌 무대에서도 통하는 패션 아이콘으로서의 확고한 존재감을 보여줬다. Complex는 G-DRAGON에 대해 “K-POP이 전세계 열풍을 몰고 오기 전부터 패션의 기준을 세운 인물이다. 언제나 트렌드에 한발 앞서 있었다”고 평했다. 이어 “데뷔한 지 거의 20년이 지난 지금도 G-DRAGON은 여전히 K-POP에서 ‘스타일’의 개념을 새롭게 정의하며, 경계를 허물고, 패션을 자기표현의 한 가지 형태로 바라볼 수 있도록 한 세대 전체에 영감을 주고 있다”고 전하며 한국 아티스트가 패션 산업 전반에 미친 선구자적 영향력을 강조했다. G-DRAGON은 데뷔 초기부터 독보적 감각으로 스타일 아이콘으로 인정받아 왔으며, 여전히 ‘패션의 기준’을 제시하며 문화의 중심에 서 있다. 데뷔 초 알렉산더 맥퀸(Alexander McQueen)의 스컬 스카프, 꼼데가르송(COMME des GARÇONS), ‘나이키 에어 모어 업템포(Nike Air More Uptempo)’ 등 시대를 앞선 아이템을 소화하며 하이패션과 스트리트웨어의 경계를 허물었다. 특히 2016년 샤넬(CHANEL)의 첫 아시아 남성 글로벌 앰배서더로 선정된 이후 지금까지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나이키(Nike)·제이콥 앤 코(Jacob & Co.) 등과의 협업을 통해 선보인 제품들은 곧바로 세계적 트렌드로 확산되며 G-DRAGON의 독보적 브랜드 파워를 입증했다. 또한 G-DRAGON은 지난 20년 동안 패션계의 흐름을 새롭게 정의해왔다. 공항에 등장하는 순간 전 세계 SNS를 뒤흔들며 ‘공항 패션’을 하나의 글로벌 문화적 현상으로 자리 잡게 했고, 남성 아티스트에게는 파격적이던 젠더리스 스타일을 주류 트렌드로 이끌어냈다. 또한 ‘PEACEMINUSONE × Nike’ 협업은 단순한 스니커 출시를 넘어 전 세계 패션 소비 문화를 변화시킨 결정적 계기로 평가되며, 이후 럭셔리 브랜드들의 K-POP 아티스트 협업이 본격화되는 흐름을 만드는 데 핵심적 역할을 했다. 이번 선정은 G-DRAGON이 지난 20년간 패션과 문화 전반에서 구축해온 영향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 번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K-POP을 넘어 세계 패션 신에서 축적해온 그의 위상이 앞으로도 계속 확장될 것임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지표이기도 하다. 한편, G-DRAGON은 전 세계 16개 도시에서 36회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G-DRAGON 2025 WORLD TOUR [Übermensch]’의 서울 앙코르 공연을 앞두고 있다. K-POP을 대표하는 스타일 아이콘이자 아티스트로서 G-DRAGON이 한국에서 선보일 대미 무대에 국내외 팬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Complex 지민경([email protected])

2025.11.17.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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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츠아이, 첫 단독 북미 투어서 신곡 깜짝 공개..현지 '열광'

[OSEN=선미경 기자]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의 글로벌 걸그룹 KATSEYE(캣츠아이)가 단독 북미 투어에서 미공개 신곡을 최초 공개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KATSEYE는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미네소타 미니애폴리스의 더 아머리(The Armory)에서 ‘The BEAUTIFUL CHAOS’ 투어의 포문을 열었다. 이 투어는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뉴욕, 샌프란시스코, LA 지역 공연이 하루씩 추가 편성됐고, 추가된 회차의 티켓 역시 빠르게 동이 나 KATSEYE가 ‘대세’ 반열에 올랐음을 증명했다. 첫 공연에서 KATSEYE는 총 15곡의 세트리스트를 선보였다. 데뷔곡 ‘Debut’와 글로벌 히트곡 ‘Gabriela’, ‘Gnarly’는 댄스 브레이크가 추가된 새로운 편곡으로 재탄생해 현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특히 미공개곡 ‘Internet Girl’ 무대가  최초 공개되자 공연장 열기는 단숨에 최고조에 달했다. 이 곡은 온라인 세상에서 여성이 겪는 비교, 평가, 혐오 등을 당당하게 맞받아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중독성 강한 후렴구와 KATSEYE의 ‘칼각’ 퍼포먼스가 돋보인다. KATSEYE가 결성되었던 오디션 프로그램 ‘The Debut: Dream Academy’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무대도 있었다. 여섯 멤버(다니엘라, 라라, 마농, 메간, 소피아, 윤채)는 프로그램 당시 불렀던 곡들을 메들리로 구성해 그룹의 시작부터 함께해 온 팬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했다. 현장을 찾은 팬들은 뜨거운 떼창과 환호로 멤버들의 퍼포먼스에 화답하며 공연을 즐겼다. 공연 직후 SNS에서는 열광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팬들은 “무대에 오를 때마다 보컬도 춤도 눈에 띄게 발전하는 게 놀랍다. 오늘 KATSEYE가 무대를 완전히 지배했다”, “미공개곡을 당장 정식 발매해줬으면 좋겠다. 계속 듣고 싶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KATSEYE의 퍼포먼스와 신곡 무대에 만족감을 표했다. 해외 언론 역시 KATSEYE의 첫 북미 투어에 큰 관심을 보였다. 패션지 보그(Vogue)는 KATSEYE의 히트곡 제목을 인용해 “KATSEYE는 이번 주말 또 하나의 '놀라운(gnarly)' 이정표에 도달했다”고 평하며 그룹의 매서운 성장세를 주목했다. 미니애폴리스의 지역지 스타 트리뷴(Star Tribune)은 “완벽한 퍼포먼스였다. ‘Gabriela’에서의 백플립 퍼포먼스와 숨결이 느껴지는 보컬은 팬들에게 진정성 있는 경험을 전달했다”고 호평했다. 미니애폴리스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KATSEYE는 18일 토론토를 비롯해 보스턴(11월 19일), 뉴욕(11월 21, 22일), 워싱턴 D.C.(11월 24일), 애틀랜타(11월 26일), 슈가랜드(11월 29일), 어빙(11월 30일), 피닉스(12월 3일), 샌프란시스코(12월 5, 6일), 시애틀(12월 9일), 로스앤젤레스(12월 12, 13일), 멕시코시티(12월 16일)에서 팬들과 만난다. 방시혁 의장의 ‘K-팝 방법론’ 아래 탄생한 KATSEYE는 하이브 아메리카의 체계적인 T&D(트레이닝&디벨롭먼트) 시스템을 거쳐 작년 6월 미국에서 데뷔, 올 한 해 맹활약하며 큰 도약을 이뤘다. 이들의 두 번째 EP ‘BEAUTIFUL CHAOS(뷰티풀 카오스)’는 미국 ‘빌보드 200’에서 4위(7월 12일 자)를 찍었고, 수록곡 ‘Gabriela’는 ‘핫 100’ 33위(11월 8일 자)로 자체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영국 오피셜 차트 38위(10월 18일 자),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에서는 10위(10월 3일 자)에 올랐다. 또 KATSEYE는 8월 롤라팔루자 시카고(Lollapalooza Chicago)와 서머소닉 2025(Summer Sonic 2025) 등 대형 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라이브와 퍼포먼스 실력을 뽐냈다. 이어 의류 브랜드 GAP(갭)과 함께한 캠페인 ‘Better in Denim(베터 인 데님)’이 SNS에서 폭발적인 화제를 모으며 다양성과 건강미, 압도적인 퍼포먼스 실력을 지닌 그룹으로 대중에게 각인됐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미국 4대 대중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2025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2025 MTV Video Music Awards, 이하 ‘MTV VMA’)에서 데뷔 첫 수상의 영예를 안기도 한 KATSEYE는 내년 2월 1일 개최되는 제68회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의 ‘베스트 뉴 아티스트(Best New Artist)’와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에 노미네이트 됐다. 같은 해 4월에는 ‘꿈의 무대’라 불리는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에 출연한다. /[email protected] [사진]하이브, 게펜 레코드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5.11.17.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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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 후임에 윤대혁 목사 청빙키로

서울 강남의 대형교회인 사랑의교회는 16일 당회를 열고 오정현 담임목사의 후임으로 윤대혁 목사를 청빙하기로 만장일치 결의했다. 윤 목사는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에 있는 사랑의빛선교교회 담임을 맡고 있다. 사랑의교회 측은 다음달 말쯤 공동의회를 통해 윤대혁 목사에 대한 ‘제3대 담임 청빙안’을 상정할 계획이다. 청빙이 확정되면 2026년 초부터 윤 목사는 사랑의교회로 와서 1년간 동사사역을 하고, 2027년 초에 위임식을 갖게 된다. 윤대혁 목사는 개척교회 목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미션스쿨인 숭실중ㆍ고에서 선교회장을 맡았고, 총신대와 총신대학원에서 선교학을 전공했다. 현재 미국 덴버신학교 목회학 박사 과정에서 수학 중이다. 윤 목사는 1994년 서울 오륜교회에서 청소년 사역을 하며 목회 활동을 했고, 2002년부터 남가주사랑의교회에서 10년 넘게 사역했다. 2013년 11월부터 사랑의빛선교교회 담임목사를 맡았다. 백성호([email protected])

2025.11.17.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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