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채연 기자] 더블엑스 엔터테인먼트의 프로듀싱 팀 Vision Room(비전룸) 이 선보이는 신규 프로젝트 '비전시리즈(Vision Series) 의 첫 주자로 만 15세 싱어송라이터 민서가 나선다. 민서는 오는 12월 11일 정오, 첫 싱글 ‘미로’ 발매를 앞두고 자켓 이미지를 공개하며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렸다. 민서는 그동안 인스타그램과 틱톡 공식 계정 xx_vision 을 통해 자작곡 라이브, 커버 댄스 등 다양한 창작 콘텐츠를 꾸준히 공개해왔다. 더블엑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민서는 단순한 콘텐츠 소비자가 아닌, 스스로 곡을 만들고 퍼포먼스로 표현하는 창작형 크리에이터 아티스트라는 점에서 Vision Series의 첫 주자로서 상징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자켓 이미지 공개를 통해 더블엑스 엔터테인먼트는 ‘Vision Series’가 지향하는 방향성 역시 함께 드러냈다. Vision Series는 10대 크리에이터들이 자연스럽게 아티스트로 성장할 수 있는 과정 자체를 담는 프로젝트로, 단기 성과보다 장기적인 R&D 기반의 육성 시스템을 통해 새로운 세대의 개성과 감각이 대중과 연결되는 구조를 지향한다. 더블엑스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민서는 Vision Series가 추구하는 ‘크리에이터와 아티스트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지점’을 보여줄 수 있는 첫 사례”라며, “앞으로도 Vision Series를 통해 다양한 새로운 세대의 싱어송라이터와 창작자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민서의 첫 싱글 ‘미로’ 는 12월 11일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더블엑스 엔터테인먼트 김채연([email protected])
2025.12.08. 0:53
[OSEN=선미경 기자] 그룹 아스트로(ASTRO) 멤버 MJ가 팬들에게 따뜻한 연말을 선물한다. 8일 오후 MJ의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새 디지털 싱글 '12시 25분 (CLOCK)' 발매 소식을 알리는 커밍순 이미지가 공개됐다. 공개된 이미지 속 MJ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빨간 니트 상의에 장난기 가득한 웃음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눈 위에 누워있는 듯한 모습과 털모자는 '겨울 감성'을 더욱 극대화시켰다. '12시 25분 (CLOCK)'는 MJ가 지난 2021년 발매한 싱글 'Happy Virus(해피 바이러스)' 이후 약 4년 만에 선보이는 신곡이라 더욱 의미가 남다르다. 특히 지난달 28일 공개된 'MJ 2026 Special Kit [CLOCK]' 무드 샘플러 영상에 이번 신곡 음원 일부가 최초 공개되며 팬들의 설렘 지수를 치솟게 만들었었다. MJ는 곡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12시 25분 (CLOCK)'을 통해 크리스마스와 따뜻한 겨울 분위기를 오롯이 전달하며 특별한 연말 선물을 전할 예정이다. MJ는 지난 8월 진진과 함께 주니지니로 유닛 데뷔, 2025 팬파티 ‘Roll The Dice’(롤 더 다이스) 투어를 개최했다. 한국은 물론, 홍콩, 필리핀, 멕시코, 일본 등에서 공연을 진행하며 주니지니만의 매력으로 현지 팬심을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MJ는 JTBC 예능 '뭉쳐야 찬다4'에 출연하며 활발한 개인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MJ가 전하는 따뜻한 연말 선물 '12시 25분 (CLOCK)'은 오는 16일 오후 6시에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mail protected] [사진]판타지오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5.12.08. 0:49
다시 ‘호두’의 계절이다. 올해도 다양한 얼굴의 발레 ‘호두까기 인형’이 관객을 찾는다. 연말 무용 분야 예매 차트는 ‘호두까기 인형’이 점령했다. 8일 공연예술통합전산망(KOPIS)에 따르면 이달 1~7일 기준 무용(서양/한국무용) 총 티켓예매액 1~8위가 모두 ‘호두까기 인형’이다. 서울은 물론 대구·부산·광주에서 열리는 ‘호두까기 인형’이 순위권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전국 각지의 관객들이 연말 공연장을 찾아 이 작품을 보는 셈이다. ‘호두까기 인형'은 독일 작가 E.T.A 호프만의 동화가 원작이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호두까기 인형을 선물 받은 소녀가 꿈속에서 왕자로 변한 인형과 함께 환상의 세계로 모험을 떠난다는 내용이다.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속의 미녀’와 함께 차이콥스키의 3대 발레곡 중 하나로 손꼽히는 아름다운 선율을 따라 화려한 복장의 무용수들이 춤을 추며 환상적인 장면을 연출한다. 1892년 러시아 마린스키 발레단이 초연한 이래 전 세계에서 연말 대표 발레 레퍼토리로 자리매김했다. 심정민 무용평론가는 “‘호두까기 인형’은 내용과 소재 면에서 연말에 가장 잘 어울리는 공연으로 발레단 입장에서도 확실한 수익성을 보장할 수 있는 작품”이라며 ‘한국뿐 아니라 미국 등 세계 유수의 발레단이 ’호두까기 인형‘을 연말 고정 레퍼토리로 선보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고전으로 자리 잡은 작품인 만큼 다양한 모습으로 변주되며 관객을 만나고 있다. 한국 양대 발레단인 국립발레단과 유니버설발레단도 올 연말에도 어김없이 ‘호두까기 인형’을 공연한다. 유니버설발레단은 1986년, 국립발레단은 2000년 각각 이 작품을 초연했다, 코로나19 팬데믹 같은 돌발 변수가 아니면 매년 이 작품을 무대에 올리고 있다. 양 작품은 같은 제목의 발레 공연이지만 뜯어보면 차이가 있다. 국립발레단이 13~25일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무대에 올리는 ‘호두까기 인형’은 러시아 볼쇼이 발레단 예술감독을 지낸 발레계 거장으로 지난 5월 작고한 유리 그로고로비치(1927~2025)의 버전이다. 이번 공연에는 국립발레단을 대표하는 수석무용수 박슬기·조연재·김기완·이재우·허서명·박종석 등이 무대에 선다. 국립발레단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은 호두까기 인형 역할을 목각 인형이 아닌 어린 무용수가 연기한다는 점이다. 매년 국립발레단 부설 발레아카데미 학생을 대상으로 오디션을 통해 인형을 연기할 무용수를 선발한다.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은 러시아 마린스키 발레단의 바실리 바이오넨(1901~1964) 버전이다. 1892년 마린스키 발레단 초연 작품을 좀 더 충실히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 공연은 강미선·콘스탄틴 노보셀로프, 홍향기·이현준, 전여진·임선우, 장지윤·이승민 등 총 일곱 커플이 무대에서 합을 맞춘다. 이 작품은 지난달 대구문화예술회관을 시작으로 지역 순회공연을 진행 중이다. 오는 12, 13일 인천문화예술공연에 이어 17~28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을 마무리한다. 심정민 평론가는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은 보다 역동적이고 화려한 발레 테크닉을 중시하는 볼쇼이 발레단의 특징을 지닌 작품으로 드라마틱한 매력이 있어 발레 애호가에게 제격인 작품”이라며 “유니버설발레단의 작품은 마린스키 발레단 특유의 우아함과 아기자기함을 갖춰 어린 자녀를 포함한 가족들이 관람하기에 보다 적합하다”라고 설명했다. 양대 무용단 대비 규모가 작은 무용 단체들은 보다 실험적인 ‘호두까기 인형’을 관객에서 선보인다. 마포문화재단 상주단체 서울발레시어터는 18~21일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K 컬처 요소를 가미한 ‘호두까기 인형’을 공연한다. 전통 한복을 입은 인형이 등장하고 아이들은 상고 돌리기를 선보이는 식이다. 와이즈발레단의 경우 비보이·탭댄스 같은 현대적 요소를 추가했다. 이달 5~7일 하남문화예술회관에서 개막했고, 공주문예회관(13∼14일), 화성아트홀(20일), 서울 나루아트센터(28∼31일)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어린 관객 맞춤형 ‘호두까기 인형’도 무대에 오른다. 1995년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로 발탁된 후 2000년 파리오페라발레단 한국인 최초 솔리스트를 지낸 김용걸이 안무와 연출을 맡은 ‘호두까기 인형: 해설이 있는 명품 발레’가 이달 5일 서울 이화여대 ECC 삼성홀에서 개막해 오는 13일까지 관객을 만난다. 원작 마법사인 ‘드로셀마이어’가 해설자로 등장해 내레이션을 하며 관객의 이해를 돕는 역할을 한다. 하남현([email protected])
2025.12.08. 0:41
[OSEN=고용준 기자] '페이커' 이상혁과 '스카웃' 이예찬의 재회와 국내 대회 첫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T1과 농심의 맞대결은 T1의 완승으로 막을 내렸다. '오너' 문현준과 '페이커' 이상혁의 쌍끌이 활약에 힘입어 T1이 2025 LOL KeSPA컵 2연승을 내달렸다. T1은 8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2025 LOL KeSPA컵' 그룹 스테이지 C조 3일차 농심과 경기에서 27분 26초만에 25-16으로 승리했다. '오너' 문현준이 판테온으로 12킬 3데스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로써 T1은 2연승을 기록하면서 C조 1위로 올라섰다. 농심은 이번 대회 첫 패배(1승)를 당했다. 사이온-판테온-라이즈-유나라-라칸으로 밸류 중심의 조합을 꾸린 T1이 판테온의 기동성을 십분 활용해 초반부터 빠르게 스노우볼을 굴렸다. '오너' 문현준이 시원한 다이브로 '태윤'의 바루스를 쓰러뜨리면서 포문을 연 T1은 다시 '오너' 문현준이 봇에 개입에 '페이즈' 김수환의 유나라의 초반 성장에 힘을 실었다. 발이 제대로 풀린 '오너'가 재차 다이브를 노렸지만, 농심도 제대로 받이치면서 초반 양상은 팽팽하게 흘러갔다. 농심이 전령을 가져가면서 유리해지려고 했지만, T1식 서커스가 드래곤 사냥부터 힘을 발휘하면서 다시 T1이 앞서나갔다. 승부처였던 아타칸 교전에서 '페이커' 이상혁이 라이즈로 잘 성장한 '킹겐' 황성훈의 럼블을 잡아내면서 T1이 승기를 잡았다. 글로벌골드에서 의미있는 격차를 만들어낸 T1은 이어 열린 한타에서 '오너' 문현준의 트리플킬과 '페이커' 이상혁의 피니시가 터지면서 에이스로 굳히기에 돌입했다. 상대를 압도하자 자연스럽게 내셔남작 주도권 경합에서도 T1이 원하는대로 흘러갔다. T1은 농심을 바론 둥지로 유인해 다시 한 번 에이스를 띄우면서 그댈ㅗ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5.12.08. 0:28
[OSEN=선미경 기자] 가수 임영웅이 애절한 감성을 전했다. 8일 오후 임영웅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알겠어요 미안해요’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공개된 뮤직비디오 속 임영웅은 갈대숲을 배경으로, 애절하면서도 쓸쓸한 감정을 전하거나 금방이라도 눈물을 흘릴 듯한 연기로 보는 이들의 감정을 끌어올리고 있다. 곡이 주는 분위기를 오롯이 표현하고 있는 임영웅은 가사에 충실한 표정 연기도 선보이며 마지막까지 깊은 여운을 안기고 있다. ‘알겠어요 미안해요’는 정규 2집 ‘IM HERO 2’에 수록된 곡으로, 누구나 한번쯤 겪어봤을 이별의 감정을 임영웅의 고품격 감성으로 풀어냈다. 특히 앞서 공개된 ‘그댈 위한 멜로디’ 뮤직비디오와 마찬가지로, XR 기술을 활용해 가상공간을 실감 나게 구현할 수 있는 스튜디오인 네이버 1784 사옥 내 비전스테이지에서 촬영됐다. 고품격 감성을 전한 임영웅은 현재 전국투어 콘서트 중에 한창이다. 오는 12월 19일부터 21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콘서트가 열린다. 그 후 2026년 1월 2일부터 4일까지 대전, 1월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 2월 6일부터 8일까지 부산에서 이어진다. /[email protected] [사진]물고기뮤직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5.12.08. 0:10
‘고혜련의 지구촌 인문 산책 Best 30’이 최근 출간돼 호평을 받고 있다. 이 책은 여행매니아인 저자가 실제 찾아나선 전 세계 여행지 중 역사적 의미와 문화·철학적 향기를 만끽할 수 있는 곳들을 선별하여 소개한다. 칼럼니스트 고혜련은 지난 30여년간 현장 취재 기자와 특파원, 유학생과 여행애호가로 세계 곳곳을 섭렵한 경험을 뛰어난 관찰력과 신선한 감각, 서정적 문체로 한권의 책 속에 오롯이 담아냈다. 저자는 “여행은 흥미진진한 세계사의 현장 학습 행위”라고 강조한다. 저자는 “인간은 수 천년 전 창조주의 존재를 찾아 신권(神權)을, 또 왕권을 견제하기 위해 정치적 신권(臣權)은 어떻게 행사했는지, 영속할 듯 막강했던 사치스러운 왕가는 왜 무너져 산산조각이 났는지, 왜 그 쟁쟁한 작가와 음악가가 한 장소에서 무더기로 태어나 현세에 이르기까지 전 인류의 영혼을 뒤흔들게 됐는지 알아야 세상이 제대로 보인다.” 며 “여행은 미래의 자신을 위한 가장 값진 투자이니 공부하고 떠나라”고 덧붙인다. 2천년전 우상숭배 본거지에서 신약성경의 절반을 써내 인류 최초, 최고의 복음터가 됐던 에베소, 보헤미아 왕국의 중심지였으며 ‘동유럽의 파리’라고 불리는 프라하, 중국고대 13개 왕조의 도읍지이자 실크로드의 출발지인 시안, 비운의 천재화가 반 고흐가 병마와 싸우며 불꽃처럼 타오르는 그림 수백점을 그려낸 아를 등이 담고 있는 의미를 흥미롭게 소개하고 있다. 또 졸지에 사라진 잉카제국의 찬란한 고도 마추픽추, 남미 해발3천7백m 산 꼭대기에 자리한 광대무변의 소금사막 우유니의 생성 과정, 바르셀로나라는 한 도시의 7개 건축물 모두를 세계문화유산으로 등극하게 만든 ‘신이 내린 건축가’ 가우디, 그 뒤를 이은 예술가 피카소 ·미로· 달리의 작품 본향 등을 소개하고 있다. ‘고혜련의 지구촌 인문 산책 Best 30’은 총 394페이지 분량으로 제이커뮤니케이션에서 발행됐으며 현재 교보, 에스24, 쿠팡 등에서 판매 중에 있다. 저자는 중앙일보 등에서 취재기자· 문화부장·런던 특파원 등을 지냈고 현재는 조선일보에 고정칼럼, ‘고혜련의 삶이 있는 풍경’을 집필중이며, 그동안 〈신문, 취재와 기사작성 〉등 9권의 저서를 펴낸 작가다. 이화여대를 거쳐 미국·영국의 주요대학원에서 국제정치·저널리즘을 전공했다.
2025.12.08. 0:05
지난 1년 동안 성인 10명 중 7명이 체중조절을 시도했지만, 성인의 35% 이상은 여전히 비만으로 조사됐다. 아침식사 실천율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고, 만 30세 이상 5명 중 1명은 고혈압을 앓고 있었다. 일반담배 흡연은 줄었지만 전자담배 사용 증가로 전체 담배 사용률은 감소하지 않았다. 뒷좌석 안전벨트 착용률은 30% 미만에 머물렀다. 질병관리청은 8일 청주 오스코에서 '2025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5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만 19세 이상 성인 23만1615명을 대상으로 방문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비만율은 35.4%로 전년보다 1.0%포인트 상승했고, 연간 체중조절 시도율은 68.5%로 3.5%포인트 증가했다. 최근 10년간 체중조절 시도율이 16.1% 늘어난 데 비해 비만율은 26.9% 급증했다. 시도별 비만율은 울산이 38.2%로 가장 높고 세종이 29.4%로 가장 낮았다. 최근 일주일 동안 걷기(1회 10분 이상, 하루 30분 이상)를 주 5일 이상 실천한 걷기 실천율은 49.2%로 전년보다 0.5%포인트 감소했다. 중강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도 26.0%로 0.6%포인트 줄었다. 아침식사 실천율(주 5일 이상)은 47.3%로 성인 절반을 밑돌았다. 10년간 지속 감소했고, 시도별로는 울산이 43.2%로 가장 낮았으며 부산이 49.2%로 가장 높았다. 영양표시 활용률은 지난해보다 1.1%포인트 증가한 87.1%였다. 흡연의 경우 일반담배 흡연율은 17.9%로 감소했지만 전자담배 사용률은 9.3%로 늘었다. 전체 담배제품 사용률은 22.1%로 전년 대비 0.5%포인트 줄었으나 2019년과 비교하면 0.5%포인트 증가했다. 시도별 담배 사용률은 충북이 24.7%로 가장 높고 세종이 17.3%로 가장 낮았다. 고위험 음주율은 12.0%, 월간 음주율은 57.1%로 각각 0.6%포인트, 1.2%포인트 감소했다. 강원은 고위험 음주율이 15.7%로 가장 높고 세종이 7.0%로 가장 낮았다. 만 30세 이상 고혈압 진단 경험률은 21.2%로 5명 중 1명꼴이며 치료율은 93.5%였다. 시도별 치료율은 울산이 90.4%로 가장 낮고 전남이 96.7%로 가장 높았다. 당뇨병 진단 경험률은 9.6%로 전년 대비 0.2%포인트 증가했고 치료율은 93.2%로 0.2%포인트 감소했다. 혈압·혈당 인지율은 각각 62.8%, 30.1%로 증가했다. 시도별 혈압 인지율은 인천이 53.6%로 가장 낮고 세종이 76.5%로 가장 높았다. 심근경색증 조기 증상 인지율은 51.5%, 뇌졸중 인지율은 60.7%로 각각 상승했다. 시도별로는 심근경색증 인지율이 세종 41.8%로 가장 낮고 제주 70.2%로 가장 높았다. 우울감 경험률은 5.9%로 소폭 감소했고 스트레스 인지율은 23.9%로 0.2%포인트 늘었다. 우울감 경험률은 서울과 충남이 7.0%로 가장 높았고 광주가 3.4%로 가장 낮았다. 동승 차량 뒷좌석 안전벨트 착용률은 29.5%로 여전히 30%에 못 미쳤다. 시도별로 제주가 22.3%로 가장 낮았고 경기가 35.4%로 가장 높았다. 외출 후 손 씻기 실천율은 92.2%, 비누·손 세정제 사용률은 88.5%로 코로나19 이후 완만한 감소 흐름을 이어갔다. 지역별 건강 격차가 큰 지표는 직장 실내 간접흡연 노출률, 고위험 음주율, 혈당 인지율 순이었다. 반대로 격차가 가장 작은 지표는 고혈압 치료율, 영양표시 활용률, 손 씻기 실천율이었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건강 문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부터 노쇠 지표를 새롭게 포함해 조사의 범위와 활용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2025년 지역사회건강조사 통계집과 원시자료는 내년 2월 공개될 예정이다. 정재홍([email protected])
2025.12.07. 23:59
“나는 바둑계에 미래가 먼저 왔다고 생각한다. (중략) 인공지능은 모든 분야에서 게임 체인저가 된다. 그 분야의 규칙 자체가 바뀌며, 그때부터 해야 하는 고민은 ‘이 인공지능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가 된다.” 바둑 AI(인공지능) 프로그램 ‘알파고’가 이세돌을 상대로 승리한 이후 10여 년 간 바둑계에서 일어난 일을 담은 장강명의 책 『먼저 온 미래』의 한 구절이다. 이젠 음악 차례다. 사람만 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던, 그래서 기술이 아닌 예술의 영역이라 여겨졌던 작·편곡, 연주, 가창, 퍼포먼스까지 AI가 해내며 대중음악계에도 변화가 일고 있다. 우선 복수의 연주자가 필요했던 음악 제작을 AI를 이용해 혼자 할 수 있게 됐다. 안테나 소속의 싱어송라이터 박새별은 지난 9월 발매한 싱글앨범 ‘숨: Still’ 을 AI 작곡 프로그램인 ‘수노(SUNO)’를 활용해 혼자 완성했다. 수노는 “K팝 보이그룹 스타일로 노래를 만들어 줘” 식으로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그에 맞는 노래를 수분 내에 만들어 준다. 박새별은 “내가 만든 피아노 반주와 멜로디를 입력하면 여기에 맞는 MR을 수노가 만들어준다. 기타·드럼 등 악기별로 트랙을 분리해 마음에 드는 것끼리 재조합하는 방식으로 곡을 완성했다”고 말했다. 그는 “원래 기타 부분을 녹음하려면 기타리스트를 불러 여러 번 연주를 시키는 방식으로 수작업했던 것을 AI에게 맡기는 것”이라며 “실제로 사람에게 같은 코드를 100번 연주하라고 할 수는 없지만 AI는 내가 원하는 음악이 나올 때까지 시뮬레이션을 해볼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원 구상대로 노래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작곡 속도가 빨라지며 작곡가의 역할도 바뀌고 있다. 유튜브 채널 ‘들똑노(들으면 똑똑해지는 노래)’를 운영하는 작곡가 배영근(39)씨가 대표적인 예다. 그가 올해 ‘듣똑노’에 업로드 한 노래만 200곡 가량이다. 배씨는 “내가 10시간 걸리는 일을 수노가 1분 안에 해낸 덕분”이라며 “내 역할은 가사에 대한 컨셉을 구상하고, 수노가 만든 음악을 조합, 선택하는 프로듀서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배씨는 ‘들똑노’를 통해 월 400만~700만원의 수익도 올리고 있다. “AI가 직·간접적으로 활용된 곡은 저작권 등록이 불가하다는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음저협) 원칙에 따라 수익은 저작권료가 아닌, 유튜브 조회수 발생으로 인한 광고 수익 등으로 들어온다”고 설명했다. AI가 만든 음악의 용처도 다양해지고 있다. 운동 선수 추성훈의 유튜브 ‘아조씨의 여생’ 등 일부 유튜브 채널이나 인플루언서는 영상의 배경음악으로 AI가 작곡한 음악들을 활용하고 있다. AI 업계 관계자는 “저작권료 납부를 피하기 위해 카페나 헬스장 등 일상 속 배경음악으로 AI가 작곡한 음악을 트는 곳도 있다”고 말했다. 뮤지션의 가창, 영상에도 AI가 쓰이고 있다. 지난달 가수 듀스(DUEX)는 고(故) 김성재의 목소리를 AI 기술로 재현한 신곡 ‘라이즈(Rise)’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듀스 멤버 이현도가 작곡·작사·편곡·가창을 맡은 곡에, 김성재의 생전 자료를 학습한 AI의 목소리와 영상이 얹히며 작품이 완성됐다. AI 학습은 유족 동의 후 진행됐다. 음악 작업 현장에서도 딥보이스 기술이 쓰인다. 10여년 경력의 한 작곡가는 “이제는 데모 녹음을 할 때 따로 별도 가창자가 가이드 버전을 녹음하는 대신 AI가 노래를 부르는 식으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기술이 발전할 수록 음악계에서 AI가 활용되는 영역은 점차 확산할 전망이다. 그러나 변화에 발맞춰 저작권자, 실연자들의 권리를 보장할 제도적 장치는 부족한 상황이다. 일례로 박새별은 AI 도움을 받았다는 이유로 이번 앨범을 통한 음원 수익을 받지 못했다. 박새별은 “현재 음저협의 기준은 사실상 작곡가의 양심에 맡겨둔 체계라고 보면 된다”며 “AI의 기여를 어디까지 인정할지, AI 사용여부를 어떻게 객관적으로 판독할 것인지 관련 규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재국 한국싱어송라이터 협회장은 “AI 기술에 대한 대처가 늦으면 늦을수록 창작자들의 손해가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음악 AI 학습에 활용된 음악들에 대한 보상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저작권 전문 강애리 변호사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AI 학습의 재료가 되고 있는 수많은 저작자들의 권리 보호를 위해 AI 기업은 학습에 필요한 음원을 명확한 권원과 대가를 기반으로 확보하고, 어떤 음원이 사용되었는지 밝힐 필요가 있다”고 했다. 또 “만약 사전허락이 없었다면 저작권자가 사후적으로라도 보상을 청구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런 문제에 대해 음저협 관계자는 “현행 저작권법은 인간의 사상과 감정을 표현한 결과물만 저작물로 인정하고 있기 때문에 AI 활용 음악의 관리는 관련 기준이 마련될 때까지 유보할 수밖에 없다”며 “AI 음악의 구분·등록 기준, 학습 데이터 입증 책임 등 관련 법제 정비가 조속히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최민지(choi.minji3)
2025.12.07. 23:55
지난 2025년 12월 2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국세청이 주관한 ‘2025 K-SUUL AWARD(2025 K-술 어워드)’에서 내외디스틸러리의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내외39(NAEOE 39)’가 소주 부문 수상을 기록했다. 이번 수상은 단발적 성과가 아니다. 내외39는 이미 ‘2025 대한민국 주류대상’과 세계 3대 주류 품평회로 꼽히는 IWSC(International Wine & Spirit Competition)에서도 뛰어난 성적을 기록하며, 국내외에서 품질 경쟁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한국적 발효 방식과 글로벌 증류 방식을 기반으로 한 증류식 소주가 국제무대에서 평가기관들로부터 잇따라 호평을 받은 것은 이례적이며, 한국 증류주의 새로운 가능성을 알리는 성취다. 내외디스틸러리 최영웅 대표와 김태건 이사는 이번 수상에 대해 “가양주 문화 속에서 성장해온 우리 술을 세계의 기준에 맞춰 재정의하고, 단순히 유행을 따르기보다 한국 증류주(K-스피릿)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어가는 증류소가 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세계와 소통하는 술을 만드는 것이 내외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특히 내외디스틸러리는 지난 10월 트래비스 스캇 내한 공연의 애프터파티에서 단독 주류 스폰서로 참여하며, 문화 콘텐츠와 결합한 글로벌 브랜딩 활동에서도 두드러진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한국 주류가 세계 소비자와 직접 만날 수 있는 현장에서 존재감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이번 수상 제품 ‘내외39(NAEOE 39)’다. 대한민국 증류주를 세계에 알리는 대표 K-스피릿으로 ‘내외39’는 ‘내외21’과 함께 출시된 내외소주 제품군으로 전통 삼양주 방식으로 발효한 원액을 국내 최초로 위스키형 단식 동증류기로 증류해, 쌀 고유의 향미와 부드러움을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낸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다. 외관 역시 상징적이다. 국내 증류주에서는 보기 드문 검은빛의 병을 채택하고, 분청사기의 깊고 차분한 색감을 현대적 실루엣으로 담아낸 디자인을 통해 내외디스틸러리의 브랜드 철학인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국내·국제 시상식에서 연이어 성과를 거둔 내외39는, 한국 증류식 소주가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부상하고 있다. 내외디스틸러리는 앞으로도 한국의 가치를 담은 증류주로 새로운 ‘K-스피릿’ 시대를 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025.12.07. 23:35
[OSEN=선미경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려욱(에스엠엔터테인먼트 소속)이 행운 가득한 연말 콘서트로 팬들과 만난다. ‘RYEOWOOK'S AGIT CONCERT : Special Rucky draW’(려욱스 아지트 콘서트 : 스페셜 럭키 드로우)는 오는 26~27일 이틀간 서울 성북구 동덕여자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려욱이 2024년 3월 전석 매진을 기록한 솔로 콘서트 이후 약 1년 9개월 만에 새롭게 여는 콘서트다. 특히 이번 콘서트는 올 한 해 변함 없는 응원을 보내준 팬들을 생각하며 연말을 맞아 려욱이 특별히 준비한 자리이자, 콘서트 타이틀처럼 ‘럭키 드로우’를 테마로 진행되는 만큼, 려욱의 다채로운 음악 선물로 채워질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이번 콘서트의 티켓 예매는 인터넷 예매 사이트 멜론티켓에서 가능하며, 12월 11일 오후 8시에는 슈퍼주니어 공식 팬클럽 엘프(E.L.F.) 멤버십 회원 대상의 선예매가, 15일 오후 8시에는 일반 예매가 진행된다. 려욱은 뛰어난 가창력과 특유의 감성으로 ‘믿고 듣는 명품 보컬리스트’로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올해 슈퍼주니어 데뷔 20주년을 맞아 멤버들과 함께 리얼리티 예능, 기념 전시회, 팝업 스토어, 정규 앨범, 월드 투어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5.12.07. 23:25
조선 중기 문신 청련 이후백(1520~1578)의 시문과 생애 기록을 새롭게 정리한 『신편신역 청련집』의 출간을 기념하는 강연회가 오는 12월 13일 서울 프레스센터 18층 서울클럽홀에서 열린다. 이번 강연회는 단순한 출판 행사를 넘어, 16세기 조선 지식인의 사상과 문학, 그리고 문중이 이어온 전승의 의미를 현대적으로 조명하는 학술 행사로 마련됐다. 『신편신역 청련집』은 초간본·중간본·국역본을 아울러 재정리한 정본 문집으로, 이후백의 학문과 시문을 체계적으로 복원한 자료라는 점에서 한국학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신편신역본은 고려대학교 심경호 명예교수가 정리한 번역·주석본으로, 기존 판본의 누락·중복을 바로잡고 새로 발견된 시와 문헌을 보완해 구성됐다. 이후백의 시문뿐 아니라 세계(世系), 연보, 『국조보감』 기록 등 인물 연구의 기초가 되는 자료가 한 권으로 정리돼 조선 명종·선조 연간 정치·문학사 연구에 중요한 기반을 제공한다. 연안이씨 청련공파는 이번 출간을 통해 문중 전승 기록을 공적 연구 자료로 확장하는 의의를 강조하고 있다. 강연회는 이날 오전 10시 참가 등록 후 공식 일정에 들어간다. 연안이씨 청련공파 이철진 회장의 개회사와 연안이씨 전국대종회 이혁범 회장의 축사가 이어지며 출간의 의미를 알릴 예정이다. 이후 진행되는 첫 번째 특강에서는 심경호 명예교수가 『신편신역 청련집』의 구성과 학술적 의미를 설명한다. 심 교수는 이번 신편신역 작업이 460년의 기록을 현대의 분석 틀로 재구성한 정본 확립이라는 점을 중심으로 강연을 이어갈 계획이다. 두 번째 강연은 한국학중앙연구원 김학수 교수가 맡아 ‘청련공 가문의 형성과 전개’를 주제로 조선 중기 문중사와 이후백 가문의 전승 흐름을 설명한다. 김 교수는 이후백 가문이 지닌 학문적 전통과 지역 사회에서의 위상을 중심으로, 문중 기록이 지닌 역사적 가치를 소개할 예정이다. 출간기념회를 연 연안이씨 청련공파 관계자는 “이번 강연회는 선조의 학문과 사상을 오늘의 언어로 되살린 『신편신역 청련집』이 독자와 연구자를 만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문중의 기록을 학계와 사회가 공유하는 공적 자산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편신역 청련집』은 이후백의 시문·서문·문장과 세계·연보, 『국조보감』 기록 등을 종합해 재정리한 문집으로, 조선 명종·선조 연간의 학문·정치·문학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이번 강연회는 책의 출간을 기념하는 동시에, 전통 지식의 맥을 오늘의 문화 속에서 다시 확인하는 학술 행사로 관심이 모이고 있다.
2025.12.07. 23:15
[OSEN=김채연 기자] 일본 애니메이션 ‘봇치 더 록!’의 극중 밴드 결속밴드(KESSOKUBAND)가 한국에서 첫 해외 단독 공연을 개최하며 국내 팬들과 뜨겁게 만났다. 지난 6일 고양 킨텍스(KINTEX) 9홀에서 열린 ‘KESSOKUBAND LIVE in KOREA 「From Shimokitazawa」(결속밴드 라이브 인 코리아 「프롬 시모키타자와」)’는 결속밴드의 첫 단독 내한 공연으로, 티켓 오픈과 동시에 치열한 예매 경쟁이 벌어지며 그 인기를 입증했다. 이날 결속밴드는 ‘春コンプレックス(Seishun Complex)’, ‘ギタと孤と蒼い惑星(Guitar, Loneliness and Blue Planet)’, ‘カラカラ(Karakara)’ 등 대표곡을 중심으로 압도적인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곡마다 밴드 고유의 사운드와 감정선을 온전히 담아내며 공연장을 열광의 분위기로 가득 채웠다. 앙코르에서는 ‘がる岩、君に朝が降る(Rock’n’Roll, Morning Light Falls on You)’를 선보이며 열기를 절정으로 끌어올렸다. 에너지 넘치는 밴드 사운드와 무대 연출이 어우러져 관객과 하나 되는 순간을 만들어냈고, 팬들은 뜨거운 박수와 함성으로 화답했다. 공연을 마친 결속밴드는 한국 팬들의 열정에 감동을 전하며 진심 어린 소감을 남겼다. 이지치 니지카 역 스즈시로 사유미는 “여러분의 열기가 상상 이상으로 정말 대단해서, 오히려 제가 용기를 받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야마다 료 역 미즈노 사쿠는 “4명이 함께 한국에 와서 여러분과 라이브를 즐길 수 있어 정말 행복했다”라고 전했다. 키타 이쿠요 역 하세가와 이쿠미는 “한국 팬분들의 에너지가 너무 뜨거워서, 저도 지지 않기 위해 에너지를 전부 쏟아냈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고토 히토리 역 아오야마 요시노는 “모두와 함께 또 새로운 꿈을 이뤄가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결속밴드는 2022년 12월 발매한 앨범 ‘結束バンド(결속밴드)’로 큰 히트를 기록하며 2023년 오리콘 ‘작품별 매출 수 부문 디지털 앨범 랭킹’ 연간 1위, 빌보드 재팬(Billboard JAPAN) ‘연간 다운로드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이후 도쿄 제프 하네다(Zepp Haneda) 단독 공연을 시작으로 일본 5대 도시 투어 ‘We will(위 윌)’, 첫 아레나 단독 공연 ‘We will B(위 윌 비)’ 등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다양한 페스티벌과 방송 출연을 통해 글로벌 팬덤을 확장해왔으며, 최근 애니메이션 2기 제작이 확정되며 그 상승세는 더욱 커지고 있다. 첫 내한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결속밴드는 앞으로도 다양한 음악 활동과 라이브 무대를 통해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팬들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LIVET 김채연([email protected])
2025.12.07. 22:59
[OSEN=김채연 기자] 그룹 이븐이 유승언, 지윤서를 제외한 5인조로 활동을 이어간다. 8일 이븐 소속사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항상 이븐을 향해 큰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시는 엔브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븐의 향후 활동 계획과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안내 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젤리피쉬 측은 “2026년부터 이븐은 케이타, 박한빈, 이정현, 문정현, 박지후 5인은 젤리피쉬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했으며, 젤리피쉬는 소속 아티스트로서 이븐의 활동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면서 “유승언, 지윤서와는 오랜 논의 끝에 팀 계약을 종료하고, 원 소속사로 복귀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븐은 2026년부터 5인조로 활동하게 된다. 젤리피쉬는 “2023년 9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이븐의 일원으로 활약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두 멤버였기에, 당사 또한 큰 아쉬움을 느끼고 있다. 하지만 깊은 고민 끝에 내린 두 멤버의 결정을 존중하며, 앞으로도 각자의 자리에서 멋진 활동 이어가길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놀라셨을 엔브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드리며, 7인으로 활동하는 이븐의 남은 시간 또한 많은 사랑과 아낌없는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븐은 지난 2023년 방송된 엠넷 서바이벌 오디션 ‘보이즈 플래닛’ 출연한 이들이 뭉쳐 만든 그룹이다. ‘보이즈 플래닛’의 파생 그룹으로 만들어진 이들은 2023년 9월 데뷔해 2년 넘게 활동을 이어왔으며, 지난달 프로젝트 그룹이 아닌 정규 그룹으로 활동한다고 발표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유승언과 지윤서는 원 소속사인 YH엔터테인먼트(구 위에화)로 돌아가게 됐다. 이하 젤리피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입니다. 항상 이븐(EVNNE)을 향해 큰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시는 엔브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븐의 향후 활동 계획과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안내 드립니다. 2026년부터 이븐은 케이타, 박한빈, 이정현, 문정현, 박지후 5인은 젤리피쉬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했으며, 젤리피쉬는 소속 아티스트로서 이븐의 활동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예정입니다. 유승언, 지윤서와는 오랜 논의 끝에 팀 계약을 종료하고, 원 소속사로 복귀하는 것으로 결정하였습니다. 2023년 9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이븐의 일원으로 활약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두 멤버였기에, 당사 또한 큰 아쉬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하지만 깊은 고민 끝에 내린 두 멤버의 결정을 존중하며, 앞으로도 각자의 자리에서 멋진 활동 이어가길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놀라셨을 엔브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드리며, 7인으로 활동하는 이븐의 남은 시간 또한 많은 사랑과 아낌없는 응원 부탁드립니다. 당사는 계속해서 이븐의 활동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김채연([email protected])
2025.12.07. 22:54
[OSEN=선미경 기자] 자신만의 장르를 개척한 현대 음악 싱어송라이터 송소희가 단독 콘서트를 성료하며 음악 세계를 확장했다. 송소희는 지난 6~7일 양일간 서울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단독 콘서트 '2025 SONG SOHEE CONCERT : RE:5(이하 'RE:5')를 개최했다. 'RE:5'는 오행(五行)을 노래한 동명의 EP의 서사를 무대 위로 확장, 퍼커션과 풀밴드의 웅장한 사운드로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송소희는 '구름곶 여행', 'A Blind Runner', '세상은 요지경 (Asurajang)' 등을 잇달아 소화하며 독보적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특히, 마스크를 쓴 채 등장해 신비로운 분위기를 배가한 송소희는 'A Blind Runner'의 도입부에서 마스크를 벗는 연출로 열기를 더했다. 이어 송소희는 최근 발매된 EP의 수록곡인 '알래스카의 사랑-해', '반짝놀이터 (Ashine!)'를 비롯해 '진한 바다를 거슬러', '공중무용', '사슴신'을 통해 분위기를 전환시켰다. 송소희는 또한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의 주제곡을 한국의 정서로 리메이크한 '스즈메 (SUZUME)', '주야곡 (晝野曲)'으로 폭넓은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Not a Dream', '어랑타령 + CLASSIC', 'Infodemics (with 이일우 from 잠비나이)', '부서진 것들'로 특유의 음색을 자랑했고, 'Hamba Kahle'로는 화려한 안무까지 아우르며 다채로운 매력을 선사했다. 끝으로 송소희는 캐럴 버전으로 편곡한 '알래스카의 사랑-해'를 앙코르곡으로 선택해 팬들에게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안겼다. 이어 팬들의 큰 호응 속에 송소희는 다시 한번 'Hamba Kahle'를 선보이며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RE:5'는 CJ문화재단 '튠업'의 제작 지원으로 진행됐다. 송소희는 지난해 12월 열린 단독 콘서트 '風流(풍류)' 이후 약 1년 만에 팬들과 만난 가운데, '삶의 순환과 재생'이라는 커다란 테마 아래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생생한 에너지를 팬들에게 선사했다. 어린 나이부터 경기민요 소리가로 음악을 시작한 송소희는 이후 싱어송라이터로서 끊임없는 음악적 고민과 실험을 이어오고 있다. 송소희는 2022년 싱글 '구름곶 여행 : Journey to Utopia', 2023년 싱글 'Infodemics', '세상은 요지경 (Asurajang)', 2024년 EP '공중무용'과 싱글 'Not a Dream', 2025년 EP 'Re:5'를 통해 '현대 음악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정체성을 한층 선명하게 각인시켰다. /[email protected] [사진]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5.12.07. 22:50
영화 '여행과 나날'(10일 개봉, 미야케 쇼 감독)은 슬럼프에 빠진 각본가 '이'(심은경)가 눈 덮인 시골 마을로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다. '이'의 여행 속으로 관객을 끌어들여 푸른 바다와 폭우, 설산 등 대자연 속에서 접하는 마법 같은 순간들을 함께 체험케 한다. 일본의 주목 받는 신예 미야케 쇼 감독이 쓰게 요시하루의 만화 '해변의 서경'과 '혼야라동의 벤상'을 엮어 만들었다. '이'가 각본을 쓴 영화를 보여준 뒤, 후반부에 '이'의 여행을 그리는 극중극 형태로, 올해 로카르노 영화제에서 국제경쟁 부문 대상인 황금표범상을 받았다. 미야케 감독이 원작의 일본인 중년 남성 주인공 대신 심은경(31)을 주연으로 캐스팅한 건 "애써 잘 보이려 하지 않는 모습이 주인공와 닮았다"는 이유에서다. 지난 5일 서울 동작구 아트나인에서 만난 심은경도 자신과 닮은 '이'의 모습에 끌렸다고 말했다. "'나는 별로 재능이 없는 것 같다'는 대사에 꽂혀 출연을 결심했어요. 나 또한 부족함을 느끼는 순간이 많거든요. 그걸 많은 이들 앞에서 용기 있게 말하는 '이'의 태도를 보고 연기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화는 대사가 많지 않고, 극적인 사건도 없다. 심은경은 "여백이 많은 만큼 느끼는 대로 표현할 수 있어 자유로움을 느꼈다"며 "말로 표현되지 않는 것이 분명히 존재한다는 걸 보여주는 영화"라고 말했다. "캐릭터성이 뚜렷했던 그간 작품들과 달리 이번에는 많이 덜어낸 연기를 했다"면서 "감독이 '아무 것도 안하는 심은경을 찍는 행운을 누렸다'고 말할 정도였다"고 덧붙였다. 그는 일본에서 활동하면서 언어의 벽을 느꼈던 자신의 경험과 '이'의 고민이 비슷한 점이 있다고 했다. "슬럼프에 빠져있고, 자신의 재능을 의심하는 사람들은 '이'의 캐릭터에 자신을 투영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다. 설경을 즐기던 '이'는 호텔 방을 구하지 못해, 깊은 산 속 오래된 여관에서 속을 알 수 없는 주인 벤조(쓰쓰미 신이치)와 함께 지낸다. 그와 감정을 나누고 작은 소동에 휘말린, 꿈결 같은 시간은 '이'의 마음을 회복시켜 다시 펜을 들게 만든다. "설경의 여관에서 자본 적이 없기에 여행하는 기분으로 연기했어요. 여관이 정말 추웠는데, '이'가 추위를 느끼는 모습은 연기와 실제가 섞인 겁니다.(웃음)" 심은경은 영화 '신문기자'(2019)로 일본 아카데미상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받고, 이번 영화로 싱가포르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는 등 일본에서 인정받는 배우로 성장했다. 하지만 영화 속 '이'처럼 끊임없이 자신의 재능을 의심한다. 슬럼프에서 완전히 빠져나왔다고 말할 수도 없다고 했다. "영화 '수상한 그녀'(2014)로 많은 사랑과 큰 상을 받은 뒤 '내게 그런 자격이 있는 걸까'란 생각에 무너지기 시작했어요. 그러다가 '최고가 아니어도 된다, 연기를 좋아하는 마음이면 된다'고 마음을 다잡고 작은 영화에도 출연하고, 일본 활동에도 도전하게 됐습니다." 그는 "작품에 어떻게 녹아들어야 하는지 간과했다는 걸 느낀 뒤 내 자신이 한없이 부족하게 느껴졌다"며 "지금은 스스로 만족하는 연기를 하고 감독의 만족스러운 표정을 보면서 짜릿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차기작으로 한국과 일본에서 드라마 두 편을 선보인다. 13일 방영되는 NHK 개국 100주년 기념 드라마 '화성의 여왕'에서 화성인을 연기하고,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tvN, 내년 상반기 방영)이란 블랙 코미디에 출연, 기존 이미지와는 상반된 캐릭터를 연기한다. "거창한 미래를 설계하기보다는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면 언젠가 가고자 하는 길에 닿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이번 영화를 하면서 일상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됐습니다." 정현목([email protected])
2025.12.07. 22:45
대한의사협회가 도수치료와 체외충격파 치료 등 비급여 의료행위를 건강보험 체계에 편입하려는 정부 정책에 대해 강력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의협은 이를 "폭거"라고 규정하며 절대 수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의협 실손보험대책위원회는 8일 발표한 "도수·체외충격파 치료, 단 하나도 뺏길 수 없다"는 제목의 보도자료에서 두 치료 영역은 고도의 맞춤형 접근이 필수적이라며 획일적인 급여 기준 적용은 질 낮은 "공장형 진료"를 강요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의협은 특히 도수치료와 체외충격파 치료가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개원가의 현실적인 생존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가 의료계의 논의 요구를 무시한 채 급여 편입을 강행할 경우 "정부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대규모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두 치료 항목을 건강보험으로 지정하는 것은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는 것"이라며, 개원가의 반발을 과소평가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의협은 "정당한 진료권과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물러서지 않고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도수치료 등 과잉 이용이 우려되는 비급여 의료행위를 '관리급여'로 지정해 건강보험 체계에 단계적으로 편입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관리급여는 적정 의료 이용을 유도하기 위해 특정 의료행위를 예비적 건강보험 항목으로 지정해 요양급여를 지급하는 제도다. 정재홍([email protected])
2025.12.07. 22:43
[OSEN=선미경 기자] 그룹 아이브(IVE) 멤버 이서가 '인기가요' MC를 졸업했다. 아이브 이서가 지난 7일 방송을 끝으로 1년 7개월간 맡았던 SBS '인기가요' MC로서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이서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산타 소녀 콘셉트로 등장, 사랑스러운 리액션으로 K팝 무대를 소개했고, 방송 말미 시청자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네며 MC 졸업을 알렸다. 지난해 4월 '인기가요'를 통해 처음으로 음악방송 MC에 도전한 이서는 예능감과 센스 있는 진행으로 일요일 오후를 밝은 에너지로 물들이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와 함께 매주 주어지는 다양한 콘셉트 의상과 콩트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한 이서는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며 만능 케미력을 입증했다. MC 이서의 1년 7개월은 그야말로 '성장' 그 자체였다. 이서는 컴백한 아티스트들의 포인트 안무를 완벽하게 습득해 함께 선보이며 탄탄한 퍼포먼스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고, 이는 곧 'K팝 챌린지 자판기'라는 수식어로 이어졌다. 또한, '인기가요' 스핀오프 웹 예능 '인기가요 끝나면 매점가요'의 매점 주인장으로 활약하며 선·후배 상관없이 재치 있는 입담으로 유쾌한 티키타카를 이어갔고, 이를 통해 이서는 '만능 엔터테이너'로서의 자질을 유감없이 증명해 냈다. '인기가요' 마지막 방송을 마친 이서는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먼저, MC 이서를 사랑해 주신 다이브(공식 팬클럽명)와 '인기가요'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제 오랜 꿈 중의 하나가 음악 방송 MC를 해보는 것이었는데, '인기가요'에서 그 꿈을 이룰 수 있어 정말 행복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인기가요'를 통해 소중한 경험들을 쌓으며 많이 성장한 만큼, 앞으로 아이브 이서도 어떤 모습으로 더 성장해 나갈지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 MC 이서를 사랑해 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이서가 속한 아이브는 올 한 해 미니 3집 선공개곡 '레블 하트(REBEL HEART)'를 시작으로 타이틀곡 '애티튜드(ATTITUDE)', 8월 발매한 미니 4집 타이틀곡 'XOXZ(엑스오엑스지)'까지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펼치며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아이브는 미니 3집 '아이브 엠파시(IVE EMPATHY)'를 통해 '자기 확신'을 지키면서도 '나'에서 '우리'로 시야를 확장해 전세계 리스너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아이브는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KSPO DOME에서 두 번째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엠(SHOW WHAT I AM)'의 포문을 성공적으로 열었고, 이어 최근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월드 투어 개최 확정을 알리는 등 활발한 글로벌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서는 SBS '인기가요' MC로서의 여정을 마무리한 가운데, 연말에는 아이브의 멤버로서 더 넓은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사진]SBS '인기가요'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5.12.07. 22:18
[OSEN=선미경 기자] 그룹 베이비몬스터가 올해 상반기 일본 첫 투어로 15만 관객을 모은 데 이어, 하반기 첫 팬 콘서트에서도 10만 명을 동원하며 '차세대 글로벌 걸그룹'으로서의 존재감을 확고히 했다. 베이비몬스터는 지난 6일과 7일 이틀간 양일간 효고 지라이온 아레나 고베에서 'BABYMONSTER [LOVE MONSTERS] JAPAN FAN CONCERT 2025'를 개최했다. 피날레를 장식한 이번 공연은 양일 모두 조기 매진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고베 팬미팅보다 한층 커진 아레나로 규모를 확대한 점에서도 그룹의 성장세가 뚜렷하게 드러났다. 일본 첫 팬 콘서트는 치바·도쿄·나고야·고베 등 아레나급 4개 도시에서 총 8회차에 걸쳐 펼쳐졌으며, 오프라인 관객만 10만 명을 모았다. 도쿄 공연은 TBS 생중계를 통해 더 많은 시청자들에게 전해졌고, 각 도시에서 운영된 릴레이 팝업스토어 역시 연일 장사진을 이루며 폭발적인 인기를 증명했다. 피날레다운 열기 속에서 공연장은 시작부터 뜨거운 함성으로 가득 찼다. 베이비몬스터는 'WE GO UP' 'SHEESH' 'DRIP' 등 주요 히트곡으로 포문을 열며 강렬한 에너지를 폭발시켰다. 핸드마이크를 활용한 생생한 라이브 보컬과 무대를 종횡으로 누비는 역동적 퍼포먼스, 팬들의 함성이 어우러지며 공연장 전체를 압도적인 현장감으로 뒤흔들었다. 노래·퍼포먼스·팬서비스까지 삼박자가 완벽하게 조화를 이뤘다. 일본 첫 오리지널 곡인 'Ghost'와 미니 2집 [WE GO UP] 수록곡이 더해진 폭넓은 세트리스트에 YG 특유의 라이브 밴드 사운드와 특수효과 연출이 감동을 더했다. 여기에 능숙한 일본어 소통과 댄스 챌린지, 무빙카·사인볼 등 다양한 이벤트로 공연을 즐기는 묘미까지 더했다. 베이비몬스터는 "몬스티즈 덕분에 이런 큰 무대에 설 수 있었다. 저희 음악으로 여러분의 일상이 조금 더 행복해지길 바라며 앞으로도 몬스티즈를 위해 열심히 달리겠다"며 "팬 콘서트를 함께한 모든 순간이 특별한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 여러분에게도 좋은 추억이 됐으면 좋겠다. 이 자리를 가득 채워준 몬스티즈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BABYMONSTER [LOVE MONSTERS] JAPAN FAN CONCERT 2025'를 성황리에 마친 베이비몬스터는 오는 27·28일 방콕 임팩트 아레나, 2026년 1월 2·3일 타이베이 아레나 공연을 통해 아시아 팬들과의 만남을 이어간다. /[email protected]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5.12.07. 22:06
[OSEN=김채연 기자] 그룹 뉴이스트 출신 가수 백호가 국방의 의무를 다한다. 8일 팀 백호는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병역 의무 이행 관련 공지를 올리고 입대 소식을 전했다. 이날 팀 백호는 “백호는 오는 12월 29일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육군 현역으로 복무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입소 당일 별도의 공식 행사는 진행되지 않는다. 더불어 훈련소 입소식은 다수의 장병 및 가족이 함께하는 자리인 만큼 입소 현장 방문은 삼가주시길 부탁드린다”면서 “백호를 향한 dOnO 여러분의 마음은 위버스를 통해 남겨주시면 감사드리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팀 백호는 “백호가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고 건강하게 복귀하는 날까지 dOnO 여러분의 따듯한 격려와 지속적인 사랑 부탁드리다. 저희도 백호를 향한 지속적인 지원과 애정을 아끼지 않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1995년생인 백호는 지난 2012년 그룹 뉴이스트로 데뷔했다. 2017년 엠넷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해 얼굴과 이름을 알렸으며 이후 2022년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백호는 오는 21일 첫 방송되는 tvN 예능 프로그램 ‘헬스파머’에 출연한다. 이하 팀 백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TEAM BAEKHO입니다. 항상 백호를 사랑해 주시는 dOnO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백호의 군 입대 관련하여 안내드립니다. 백호는 오는 12월 29일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육군 현역으로 복무할 예정입니다. 입소 당일 별도의 공식 행사는 진행되지 않습니다. 더불어 훈련소 입소식은 다수의 장병 및 가족이 함께하는 자리인 만큼 입소 현장 방문은 삼가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백호를 향한 dOnO 여러분의 마음은 위버스를 통해 남겨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백호가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고 건강하게 복귀하는 날까지 dOnO 여러분의 따듯한 격려와 지속적인 사랑 부탁드립니다. 저희도 백호를 향한 지속적인 지원과 애정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김채연([email protected])
2025.12.07. 21:43
[OSEN=강희수 기자]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UNIQLO)가 전 세계 취약계층을 위해 히트텍을 100만장 지원하는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 ‘더 하트 오브 라이프웨어 (The Heart of LifeWear)’의 일환으로, 올해 한국에서 저소득 독거노인 3만명에게 총 6만 장의 히트텍을 기부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2년째를 맞이한 ‘더 하트 오브 라이프웨어’ 캠페인은 전 세계 난민과 아동, 자연 재해 피해자 및 기타 취약 계층에게 히트텍 100만 장을 기부하는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으로, 유니클로는 세계 각지에 도움이 필요한 많은 이들이 더 나은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캠페인을 기획했다. 유니클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히트텍 100만 장을 기부함으로써 지원 범위를 더욱 확대했다. 한국에서는 보건복지부 정책사업(노인맞춤돌봄서비스) 위탁기관인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함께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겨울철 한파에 취약한 독거노인을 위해 히트텍을 지원했다. 이를 위해, 유니클로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는 지난 11월부터 총 3주간 전국 16개 시·도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업 수행기관을 통해 저소득층 독거노인 3만여 명에게 약 10억 원 상당의 히트텍 6만 장을 전달했다. 특히, 유니클로는 한국 사회가 초고령화 시대로 진입함에 따라 독거노인의 빈곤율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점을 고려하여, 지난해 보다 히트텍 기부 수량을 1만장 확대했다. 유니클로는 히트텍 6만 장 전달 성료를 기념해 지난 6일에는 서울 은평구 시립은평노인종합복지관에서 유니클로 임직원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도 열었다. 유니클로는 은평구 지역에 거주하는 약 900여 독거노인 어르신께 2,000여 포기의 김장 김치를 순차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평소 적극적인 봉사활동으로 선행을 펼치고 있는 가수 바다가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에 초대돼 함께 김장 김치를 담그고 인근 독거노인 가구를 방문하여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유니클로는 ‘모두에게 더 나은 일상을 제공한다’는 라이프웨어(LifeWear) 철학 아래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며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기부하는 히트텍의 양을 늘려 국내 독거노인 분들께 전달하게 된 점을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더 하트 오브 라이프웨어’ 캠페인을 통한 히트텍 기부를 통해 추운 겨울 소외된 독거노인분들께 훈훈한 온기를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강희수([email protected])
2025.12.07. 1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