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가 청소년의 소셜미디어(SNS) 이용 제한 여부를 “주요 과제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1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연 인사청문회에서다. 이날 김 후보자는 조인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호주 정부의 16세 미만 청소년 이용자의 소셜미디어 사용 규제 정책에 관한 의견을 묻자 "정보과학기술이 발달하면서 많은 해악을 초래하고 있다"며 그중 하나로 "청소년 문제"를 꼽았다. 청소년 소셜미디어 제한에 대한 국내 도입을 검토할 것이냐는 조 의원의 질문에 김 후보자는 "청소년의 소셜미디어 과몰입, 휴대폰 의존, 확증편향 심화 문제 등은 전 지구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다양한 각도에서 대응책이 추진되는 것으로 안다"며 "청소년 보호는 방미통위의 핵심 과제라고 생각한다. 중요한 대상으로 생각하고 업무를 추진할 각오를 갖고 있다"고 답했다. 호주는 지난 10일부터 16세 미만 이용자의 소셜미디어 계정 이용 차단을 위한 법이 시행 중이다. 플랫폼 기업은 16세 미만의 기존 계정을 삭제하거나 16세가 될 때까지 비활성화시키고 신규 계정 개설은 막아야 한다. 이를 어기면 최대 4950만 호주달러(약 483억원)의 벌금이 부과된다. 이용자와 부모는 처벌 대상이 아니다. 김 후보자는 이날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을 통해 허위 조작 정보에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또 "방미통위의 출범 이유라고도 할 수 있는 방송미디어 산업 진흥을 위해 불필요하거나 시대에 걸맞지 않은 낡은 규제는 적극적으로 개선하겠다"고도 했다. 인공지능(AI)에 관해선 "미디어 전 과정에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을 도입해 제작 효율화를 추진하고 해외 시장과 연계해 국내 방송 콘텐트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함으로써 방송·미디어 산업 활성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최혜리([email protected])
2025.12.15. 22:20
[OSEN=선미경 기자] 그룹 엑소(EXO) 멤버 겸 솔로 가수 첸(CHEN)이 첫 단독 콘서트 투어의 규모를 확장했다. 소속사 INB100(아이앤비백)은 오늘(16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첸의 첫 번째 콘서트 투어 'CHEN CONCERT TOUR 'Arcadia(아카디아)'’의 포스터를 추가 게재하고 투어 규모의 확장 소식을 알렸다. 이에 따르면 첸은 내년 1월 3일(이하 현지시각) 타이베이를 시작으로, 1월 25일 요코하마, 1월 31일 자카르타, 2월 28일 마닐라, 3월 8일 마카오, 3월 29일 쿠알라룸푸르까지 아시아 6개 지역을 순회한다. 특히 글로벌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자카르타, 마닐라, 마카오, 쿠알라룸푸르까지 4개 도시를 추가 개최지로 확정하며 투어 반경을 넓히고 글로벌 열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이로써 첸은 서울에서의 첫 단독 콘서트 성료에 이어 아시아 6개 도시에서 투어를 전개하며 첫 솔로 투어의 서막을 연다. 지난 10월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개최된 단독 콘서트는 미니 5집과 동명인 '이상향(Arcadia)’의 세계관을 무대 위로 확장했다. 풍성한 밴드 사운드와 압도적인 가창력으로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낸 바, 이번 투어는 서울 공연에서의 완성도 높은 무대를 아시아 현지 팬들에게도 생생하게 전달하는 자리로 꾸며질 예정이다. 첸은 지난 9월 발매한 미니 5집 ‘Arcadia’로 해외 다수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및 톱 송 차트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또한 첫 단독 콘서트의 호평에 힘입어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아시아 투어에 나서는 첸의 행보에 글로벌 팬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INB100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5.12.15. 22:15
[OSEN=장우영 기자] 황찬성이 지난 12월 11일 도쿄 타치카와 스테이지 가든에서 열린 ‘CHANSUNG(2PM) 2025 Japan Tour [DAWN~The First Step~]’ 추가 공연을 끝으로 일본 솔로 투어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 10월 발매한 일본 첫 정규 앨범 ‘DAWN’을 중심으로 진행된 투어의 마지막 무대로, 신곡부터 기존 대표곡, 앵콜을 포함해 총 24곡의 무대를 선보이며 풍성한 구성으로 팬들을 만났다. 공연 말미에는 팬들과 스태프들이 준비한 서프라이즈 이벤트가 이어지며, 황찬성은 벅찬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황찬성은 지난해 약 6년 만의 일본 솔로 싱글 발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현지 활동을 재개했으며, 올해 첫 정규 앨범 ‘DAWN’ 발매 이후 요코하마, 나고야, 오사카를 거쳐 이번 도쿄 공연으로 투어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번 추가 공연은 연출과 무대 구성을 한층 확장해 파이널 공연에 걸맞은 완성도를 보여줬다. 이날 공연에는 스페셜 게스트들도 대거 등장했다. 2PM 멤버 Jun. K는 타이틀곡 ‘甘く 切なく く feat. Jun. K’ 무대에 함께 올라 호흡을 맞췄으며, 2PM의 ‘ミダレテミナ’를 함께 열창하며 현장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또한 애니메이션 ‘Re:Monster’ 주제가 ‘Into the Fire’로 협업한 AK-69와 2AM 이창민도 무대에 올라 강렬한 합동 퍼포먼스를 완성했다. 황찬성은 ‘Treasure’를 시작으로 ‘Angel’까지 이어지는 댄스 넘버를 통해 에너제틱한 오프닝을 열었고, 이후 발라드와 퍼포먼스 곡을 오가며 보컬리스트로서의 폭넓은 스펙트럼을 증명했다. ‘Forget-me-not’ 커버 무대에서는 절제된 감정 표현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Oh’, ‘My House’, ‘I’m your man’, ‘HIGHER’ 등에서는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매력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공연 후반부에는 팬들과의 소통이 이어졌다. 황찬성은 “연말에 공연하는 것이 오랜 꿈이었다”며 “올해의 활동을 이렇게 마무리할 수 있는 건 모두 팬들 덕분”이라고 전했고, 내년 블루레이 발매 소식도 함께 전해 현장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앙코르 무대에서는 ‘Fine -JP Ver.-’를 통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으며, 공연 종료 후에는 투어 비하인드 영상과 팬 메시지가 담긴 서프라이즈 영상이 상영돼 감동을 더했다. 특히 ‘찬성과의 First Step, 우리의 새벽은 시작됐어’라는 슬로건이 공개되자 황찬성은 눈시울을 붉히며 진심 어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공연 말미에는 2026년 2월 11일 일본 빌보드 라이브 도쿄에서 열리는 ‘CHANSUNG’s Birthday Night 2026’ 개최 소식도 깜짝 발표됐다. 아티스트이자 배우로서 일본 활동의 새로운 출발선에 선 황찬성은 이번 투어를 통해 한층 성장한 음악적 역량과 존재감을 분명히 각인시켰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5.12.15. 22:14
[OSEN=최이정 기자] 그룹 빌리(Billlie)가 2026 시즌 그리팅을 출시한다. 빌리(시윤, 션, 츠키, 문수아, 하람, 수현, 하루나)는 오늘(16일) 오후 2시부터 2026년 시즌 그리팅 'Halo Rental Service(헤일로 렌털 서비스)'의 예약 판매에 돌입한다. 'Halo Rental Service'에는 천사와 악마로 변신한 빌리의 몽환적인 비주얼이 담긴 가운데, 선과 악을 완벽하게 소화, 빌리만의 색으로 완성시켰다. 이번 시즌 그리팅에는 데스크 캘린더, 다이어리, 미니 포토북, 미니 포스터 세트, 포토카드 세트 등 다양한 구성품이 포함된다. 몽환적인 분위기를 극대화하는 색감의 활용이 돋보일 뿐만 아니라 실용적인 아이템으로 구성됐다. 특히, 매 앨범 콘셉추얼한 음악과 스토리텔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빌리는 이번 시즌 그리팅을 통해 'Halo Rental Service(후광 대여소)'라는 독창적인 콘셉트를 담아 더욱 눈길을 모은다. 천사들이 인간에게 후광을 빌려주는 'Halo Rental Service'를 통해 빌리는 겉으로 보이는 선함과 내면의 진정성 사이의 간극을 그려내며 '콘셉추얼 K-팝 아이콘'으로서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후광의 힘으로 선해 보이지만 내적으로 점차 위선을 느끼기 시작하는 인간들의 모습과 오히려 '진짜 자신'을 드러낼 수 있도록 가르치는 악마의 존재를 바탕으로 "진짜 빛은 빌려 쓰는 것이 아닌 스스로 내는 것"이라는 메시지가 빌리만의 매력을 배가시키고 있다. 빌리의 2026년 시즌 그리팅 'Halo Rental Service'의 예약 판매는 16일 오후 2시에 시작해 오는 28일까지 진행된다. 한편, 빌리는 최근 스페인에서 대중음악 해외 쇼케이스 'Korea Spotlight 2025'를 성료한 것을 비롯해 일본, 미국, 중동 등 국제무대를 누비며 존재감을 확장하고 있다. 이처럼 빌리는 전 세계에서 눈부신 활약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완전체 컴백까지 예고해 향후 행보에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미스틱스토리 최이정([email protected])
2025.12.15. 21:46
지난 11일 한국문화원에서는 남가주 사진작가협회(회장 김상동) ‘제19회 사진전’ 개막식이 열렸다. 중앙일보가 후원하는 ‘대지의 풍요(RICHES OF THE LAND)’ 사진전은 김상동 회장을 비롯해 헬렌 신, 진 박, 이혜정, 김진선, 주부권, 임희빈, 조앤 김, 경재성, 지나 루커, 민혜숙 등 남가주 지역에서 활동 중인 사진작가들이 참여해 깊이 있는 시선을 담아냈다. 개막식에 참석한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가주 사진작가협회 제공]사진작가협회 남가주 남가주 사진작가협회 전시회 개막 남가주 지역
2025.12.15. 20:09
[OSEN=지민경 기자] 싱어송라이터 구름이 정규 4집 '에어플레인 모드'를 선보인다. 구름은 오늘(1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정규 4집 '에어플레인 모드'를 발매한다. 구름이 정규 앨범을 내놓는 건 지난해 10월 발매한 정규 3집 '하늘, 손, 풍선' 이후 약 1년 2개월 만이다. 정규 4집 '에어플레인 모드'에는 트리플 타이틀인 '겨울의 유실물', '살아지는 삶', '멸망'을 포함해 총 9곡이 수록됐다. 구름은 팝, 포크, 발라드를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가운데 직접 전곡 작사·작곡·편곡에 참여해 완성도 높은 프로듀서로서의 역량은 물론 솔로 아티스트서의 독보적인 음악 세계를 공고히 한다. 특히 구름은 이별과 상실, 그리고 그 이후에 찾아오는 치유의 서사를 담아내며 리스너 각자가 겪는 이별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한다. 트리플 타이틀 곡 중 하나인 '겨울의 유실물' 뮤직비디오에는 가수 겸 배우 조유리가 출연을 예고해 이목을 끈다. 조유리가 지난 7월 발매한 미니 3집 'Episode 25'의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개와 고양이의 시간'을 구름이 작사·작곡·편곡에 참여한 것을 토대로 인연이 이어졌다.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하며 배우로서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입증한 조유리는 '겨울이 떠난 사람에게는 끝난 계절이지만 남겨진 사람에게는 이제야 시작되는 계절'이라는 감정을 섬세하게 담아낼 예정이다. '겨울의 유실물' 뮤직비디오는 음원 공개와 동시에 오늘(16일) 오후 6시 구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4번 트랙 '난 노래하기 싫어요'에는 싱어송라이터 정우가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맑은 보이스와 서정적인 감성이 매력적인 정우와 구름의 담백한 보컬이 포크송 특유의 따뜻한 질감 속에서 조화를 이루며, 힘들지만 누군가의 마음속에 노래처럼 남고 싶은 존재의 슬픔을 표현했다. 이외에도 'it would be alright', 'no worries', '에어플레인 모드' 등 묵직한 정서와 여운을 담은 수록곡으로 구름만의 진솔하고 따스한 위로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구름은 "정규 4집 '에어플레인 모드'는 작년에 구조 후 함께하게 된 유기견 쵸메를 바라보며 느낀 감정들을 담았다"라며 "누군가에게 아픔을 당했던 쵸메가 결국 제 삶에 와주었듯, 세상 모든 이별에는 저마다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앨범을 통해 각자 마음속의 상처를 조금이나마 내려놓고 편안함을 얻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구름은 지난 3월 설립한 마운드미디어 산하 레이블 'tapes'(테잎스)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tapes 합류 이후 구름은 다양한 아티스트 곡의 작사·작곡·편곡에 참여하며 프로듀서로서의 면모를 폭넓게 보여왔다. 이번 정규 4집 '에어플레인 모드'로는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음악적 정체성과 존재감을 더욱 굳건히 할 전망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테잎스 지민경([email protected])
2025.12.15. 19:36
[OSEN=지민경 기자] 스타쉽의 초대형 프로젝트 ‘데뷔스 플랜(Debut’s Plan)’을 통해 탄생한 뉴 보이 그룹 아이딧(IDID)이 연말 가요 축제를 섭렵하며 ‘대세 케이팝 루키’다운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아이딧(IDID·장용훈, 김민재, 박원빈, 추유찬, 박성현, 백준혁, 정세민)은 지난 13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개최된 ‘2025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 인 재팬’에서 6만 명의 글로벌 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첫 번째 디지털 싱글 앨범 ‘PUSH BACK(푸시 백)’의 타이틀곡 ‘PUSH BACK’으로 강렬한 무대를 완성했다. 양일간 12만 명의 글로벌 팬을 운집시키며 전 세계 케이팝의 위상을 증명한 ‘2025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 인 재팬’은 아이딧(IDID)이 데뷔한 이래 최초로 선보이는 지상파 가요 축제 무대라는 데 의미가 깊다. 이어 아이딧(IDID)은 2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개최되는 ‘제17회 멜론뮤직어워드(MMA 2025)’ 라인업에도 이름을 올렸으며, ‘2025 SBS 가요대전’과 ‘2025 MBC 가요대제전’에도 출연할 예정이라 데뷔 최초로 연말 각종 축제에서 선보일 스페셜 퍼포먼스에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 아이딧(IDID)은 ‘아티스트의 명가’ 스타쉽이 5년여 만에 론칭한 7인조 보이 그룹으로, 춤, 노래, 매력, 글로벌 팬들과의 소통 능력 등 다양한 플랜에서 올라운더 아이돌의 기량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지난 9월 15일 데뷔했다. 데뷔 앨범 아이 디드 잇. (I did it.)’은 발매 첫 주 만에 44만 1,524만 장을 기록했으며, 타이틀곡 ‘제멋대로 찬란하게’는 아이딧(IDID) 데뷔 12일 만에 음악 방송에서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11월 첫 번째 싱글 ‘PUSH BACK(푸시 백)’을 발매하며 ‘하이엔드 청량돌’에서 ‘하이엔드 러프돌’로 한 단계 성장한 팀의 매력을 선보인 아이딧(IDID)은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 with iMBank(2025 KGMA)’에서 IS 라이징 스타(IS Rising Star) 상을 수상하며 ‘메가 루키’임을 증명했다. 초대형 케이팝 시상식 ‘2025 MAMA AWARDS(’마마 어워즈‘)’ 무대에도 데뷔하며 글로벌 케이팝 팬들의 눈도장을 강렬하게 찍은 아이딧(IDID)은 최근 미국 매체 ‘STARDUST’이 선정한 2026년을 뒤흔들 케이팝 신인 그룹 10개 팀 중 한 팀으로도 당당히 이름을 올리는 등 대세 행보를 밟고 있다. 한편, 연말 가요 축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아이딧(IDID)은 글로벌 팬들에게 완성도 높은 무대와 팀의 매력을 보여주기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연습에 매진 중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지민경([email protected])
2025.12.15. 19:16
[OSEN=김나연 기자] 배우 이채민이 화재 참사로 취소된 홍콩 팬미팅에 이어 대만 투어 일정 역시 취소를 결정했다. 지난 10일, 이채민의 대만 팬미팅 '2025 LEE CHAE MIN FANMEETING TOUR ‘Chaem-into you’ in TAIPEI' 주최 측은 공식 채널을 통해 팬미팅 취소 소식을 전했다. 주최 측은 "부득이한 불가항력적 사유로 인해 관객 여러분께 완성도 높은 공연 경험을 제공하기 어렵다고 판단하여, 부득이하게 본 공연의 취소 소식을 전하게 됐다"며 "관객 여러분께 큰 실망을 안겨드리게 된 점 진심으로 안타깝게 생각하며,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채민은 지난 9월 종영한 tvN 드라마 '폭군의 셰프' 인기에 힘입어 팬미팅 투어를 개최했다. 그는 10월 서울을 시작으로 자카르타, 마닐라, 홍콩, 방콕, 대만, 도쿄 등에서 팬미팅을 개최하고 글로벌 팬들과 만날 예정이었다. 하지만 12월 14일 개최 예정이었던 홍콩 팬미팅 일정을 부득이하게 취소하게 됐다. 이는 지난달 홍콩에서 발생했던 대형 화재 참사의 여파로 인한 결정이었다. 당시 홍콩 북부 타이포에 있는 32층짜리 아파트단지 '웡 푹 타이'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큰 피해를 낳았다. 현재까지 알려진 사망자 수는 160명이며, 부상자는 79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한 만큼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해 정부가 주최·후원하는 공연 등 각종 기념행사가 연기 및 취소됐고, 이 과정에 이채민의 팬미팅도 부득이하게 취소키로 한 것. 이런 가운데 홍콩에 이어 1월 4일 예정돼 있던 대만 팬미팅 일정도 돌연 취소돼 눈길을 끌고 있다. 주최 측은 전액 환불 공지와 함께 "다시 한번 여러분의 이해와 지지에 감사드리며, 미래에 다시 만날 기회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만 정확한 취소 사유에 대해서는 전해지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불가항력적 사유"라는 공식입장과 관련해 '한한령'과 연관시키기도 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이채민은 오는 26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캐셔로' 공개를 앞두고 있다. 이후 1월 31일 도쿄 팬미팅을 개최하고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김나연([email protected])
2025.12.15. 19:13
서울대학교병원이 지난 12일 기쁨병원과 수련협력기관 협약을 체결했다. 대학병원의 교육 역량과 전문병원의 임상 역량을 결합한 이번 협약은 외과 전공의 수련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협약은 급성충수염, 담석증, 서혜부 탈장, 치질, 갑상선 수술 등 외과 다빈도 질환에 대한 실전 중심 교육을 목표로 한다. 서울대학교병원은 고난도 중증질환 교육을, 기쁨병원은 다빈도 수술의 실전 수련을 맡아 상호 보완적 역할을 수행한다. 서울대학교병원 외과 장진영 주임교수는 "외과 다빈도 질환은 충분한 임상 경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기쁨병원은 이러한 수술을 수준 높게 시행해 왔으며, 특히 서혜부 탈장 수술은 미국과 유럽 등 해외 환자들이 찾아올 정도로 임상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고 협력 배경을 밝혔다. 기쁨병원은 2005년 개원 이후 국내 유일의 외과전문 종합병원으로 진료체계를 구축해왔으며, 표준화된 수술 시스템과 축적된 임상 노하우를 바탕으로 안전하고 일관된 수술 결과를 유지해온 것으로 평가받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한민국 외과 의료 인력 양성과 임상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5.12.15. 19:10
[OSEN=선미경 기자] 가수 겸 프로듀서 지코(ZICO)가 신곡의 콘셉트 사진을 최초로 공개했다. 지코는 15일 오후 10시, 공식 SNS에 새 디지털 싱글 ‘DUET’의 사진 3장을 게재했다. 신곡을 함께 작업한 일본 유명 뮤지션 리라스(Lilas, 요아소비 이쿠라)와 촬영한 첫 콘셉트 사진이다. 사진 속 두 사람의 상반된 분위기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지코의 자유로운 옷차림은 리라스의 단정한 복장과 대조를 이룬다. 다른 사진에서는 주변 인물들 모두 동일한 동작을 취하고 있다. 따라하고 싶어지는 독특한 팔동작이 눈길을 끌고 지코와 리라스는 군중 속에서 정적인 자세를 고수하고 있어 궁금증을 더한다. 이번 디지털 싱글은 신선한 아이디어가 빛나는 머치반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음반은 주얼리 및 패션 브랜드와 협업으로 탄생했으며, 듀엣의 의미를 살려 팔찌와 목걸이 세트로 제작됐다. 각 펜던트에는 자석이 달려있어 가까이 두면 찰싹 달라붙는다. 두 액세서리를 일체형으로 연결 가능한 점이 ‘DUET’이라는 곡명과 연결돼 재미를 준다. 오는 19일 0시 공개되는 디지털 싱글 ‘DUET’은 ‘이상적인 상대와 듀엣을 하면 어떨까?’라는 상상에서 출발했다. 겉보기에는 정반대의 음색과 서로 다른 그림체를 가진 두 사람의 조화가 돋보이는 곡이다. 한국 힙합의 상징인 지코와 일본 밴드음악을 대표하는 리라스의 만남은 그 자체로 화제다. ‘한일 톱 티어’로 꼽히는 두 사람의 신곡에 기대와 관심이 집중된다. 지코는 음원 발표 다음날인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The 17th Melon Music Awards, MMA2025(2025 멜론뮤직어워드, MMA2025)’에 출연해 ‘DUET’ 무대를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사진]KOZ 엔터테인먼트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5.12.15. 19:07
이순종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명예교수가 디자인으로 일상생활의 환경문제 해법을 제시하는 개인전 ‘굿 라이프(Good Life)’를 서울 평창동 누크갤러리에서 열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단순하지만 곡선의 조형을 강조한 백자 음식 트레이를 소개하며 환경 친화적이고 지속가능한 삶의 방식을 제안한다. 이 교수는 “디자인은 사회 혁신의 도구"라며 "인간이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제품, 서비스, 건물 등 모든 창조물에서 야기되는 환경문제는 80%가 디자인 단계에서 해결할 수 있다”고 말해왔다. 이어 “모든 사람들의 기본적 욕구인 음식을 담는 식기를 생산·사용·세척·보관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필요한 자원과 에너지, 시간 소모 등을 생태적 관점에서 바라봤다”고 소개했다.이번 전시에서는 이 교수의 자연과의 조화를 모색하는 디자인 관점을 살펴볼 수 있는 조명 작품도 함께 볼 수 있다. 이 교수는 2005년 제1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총감독, 한국디자인학회 회장,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 회장, 서울미대 학장 등을 역임했다. 전시는 20일까지. 이은주([email protected])
2025.12.15. 19:00
[OSEN=장우영 기자]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가 사회공헌활동 결산 행사 'EDM DAY'를 통해 올해 이뤄낸 건강한 나눔 실천 소식을 전했다. JYP는 2002년 소속 아티스트와 함께 소아 병동에서 연말 자선 음악회를 개최한 것을 시작으로 더 따뜻한 세상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다방면 전개하고 있다. 2019년부터는 대중에게 받은 큰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체계화하고 'EDM(Every Dream Matters! : 세상의 모든 꿈은 소중하다)'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아이들의 꿈을 지원하기 위한 여러 프로젝트를 적극 도모하고 있다. JYP는 12월 15일 오후 2시 공식 SNS 채널에 '2025 JYP EDM DAY' 영상을 게재하고 EDM 사회공헌사업 일환으로 올해 수행한 활동과 세부 내용을 알렸다. 한 해 동안 진행한 사회공헌활동을 결산하는 이번 'EDM DAY'는 JYP 수장 박진영(J.Y. Park)과 소속 아티스트 JUN. K(준케이), ITZY(있지) 유나가 진행을 맡았고 EDM 사업 수혜 아동이 함께했다. ▲ JYP, 2025년 11월 누적 기준 국내외 총 3959명 환아 치료비 지원 박진영과 JUN. K, 유나는 가장 먼저 EDM 핵심 사업인 EDM 치료비지원 사업을 이야기했다. JYP는 해당 사업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환아와 가족들에게 치료비를 지원하여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특히 2025년은 치료비 부담이 큰 중증 질환의 환아를 지원하는 데 주력했고 국내외 총 803명 아이들의 회복을 도왔다.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과 협력해 아시아 지역과 더불어 올해부터는 중남미 지역까지 확장했고 멕시코, 몽골, 방글라데시, 베트남, 브라질,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태국, 필리핀 해외 총 9개국의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환아들의 건강과 꿈을 응원했다. 해당 사업의 일환으로 심실중격 손상을 앓았던 인도네시아 아르카나 군(만 5세), 만성 사구체신염을 판정받은 필리핀의 랜스 군(만 7세), 신경모세포종과 백혈병 진단 후 폐 이식을 진행한 신규현 군(만 22세), 백혈병 항암 과정에 있는 이지아 양(만 10세)이 치료를 이어가며 호전 중인 사례를 소개하며 치료비 지원 사업 의미를 되짚었다. 건강을 회복하며 각자만의 꿈을 이야기하는 이들을 향해 박진영은 응원을 북돋우며 뜻깊은 시간을 나눴다. 환아들이 세상으로 나아가는 꿈과 용기를 가질 수 있도록 희망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JYP 소속 아티스트와 임직원이 그림책을 함께 제작하는 EDM 그림책 봉사 활동도 안내됐다. 올해는 JYP 임직원과 트와이스, ITZY가 '반짝반짝 우리들의 파롤' 그림책 제작에 동참했다. '서로 다른 우리가 다 같이 힘을 모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라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이 책은 필리핀 아이들을 위한 타갈로그어, 국내 아이들을 위한 국문본을 만들어 의미를 더했다. EDM 치료비지원 사업이 해온 성과를 깊이 있게 들여다보고 아이들과 그 가정, 나아가 사회에 어떤 변화를 불러왔는지 살펴보는 EDM 치료비지원 임팩트 측정 코너가 이어졌다. JYP는 EDM 치료비지원을 통해 2020년부터 6년간 10개 국가에 2025년 11월 누적 기준 79억 2000만 원을 지원해 국내 366명, 해외 3593명의 환아가 다시 꿈꿀 수 있도록 도왔다. 이를 통해 JYP는 회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하며 아이들의 치료 의지와 회복탄력성을 향상시켰고 치료비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줄여 이루고 싶은 꿈을 향한 진로 의식을 강화, 정서적 안정감과 사회 환원 의지 고취에 일조했다. 더 나아가 해외 NGO 단체, 의료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 사회 내 치료를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는 의료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이바지하며 긍정적 영향을 불러일으켰다. ▲ 더 따뜻한 세상 위해 함께 온기를 모은 JYP 소속 아티스트와 팬들 이어 올해 새롭게 시작된 'EDM Giving Project'가 소개됐다. 'EDM Giving Project'는 JYP 아티스트 국내 콘서트 현장에서 운영한 JYP EDM 부스와 해피빈 콩저금통을 통해 모인 팬들의 기부금을 연말 환아 치료비로 지원하는 공익 프로젝트다. DAY6(데이식스), 트와이스,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엑스디너리 히어로즈(Xdinary Heroes, XH), NMIXX(엔믹스) 공연을 찾은 팬들이 소중한 마음을 더해 모인 4521만 4400원은 환아 치료비에 전액 기부된다.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아티스트와 팬들이 연대해 선한 영향력에 동참하여 나눔의 가치를 더욱 빛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JYPBT CHAMPIONSHIP'(이하 'JYPBT')을 열고 출전팀 참가비와 후원비를 전액 기부했다. 'JYPBT'는 국적, 성별, 장애에 구애받지 않고 취약계층 환아의 치료비 지원과 건강한 사회 문화 형성을 위한 아마추어 자선 농구 대회다. 2024년 8명의 국내 아동 치료비를 지원한 데 이어 2025년에도 환아 치료비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모든 출전팀의 참가비, JYP와 후원사의 기부금 등 'JYPBT'를 통해 마련된 총 2100만 원 전액 삼성서울병원에 전달됐다. 미래 세대가 건강하게 살 수 있는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JYP가 전개하고 있는 친환경 사업 'Love Earth'의 행보도 알렸다. 매년 국제 연안 정화의 날을 기념해 해양 보호를 위한 환경 캠페인을 이어가고 있는 JYP는 올해 'Race for Ocean'이라는 이름으로 푸른 바다를 지키기 위한 탄소중립 실천 레이스를 펼쳤다. 퀴즈를 풀거나 에너지 절약, 친환경 이동 등 바다를 보호하는 실천 활동에 팬들과 함께 참여하는 활동을 4주에 걸쳐 진행했다. JYP는 팬들의 참여 횟수에 따라 기금을 1만 원씩 적립, 총 5051만 원을 해안 보호 활동에 기부했고 총 40회의 해안 및 연안 정화 활동을 추진했다. 끝으로 올 한 해 JYP 소속 아티스트들이 행한 나눔 활동 사례를 전했다. 2022년부터 국내외 취약계층 환아의 치료비 지원을 위해 매년 10억씩 총 40억 원을 기부한 박진영을 필두로 장우영, DAY6 도운, 트와이스, 스트레이 키즈, ITZY 예지, 채령, NMIXX, 킥플립(KickFlip) 등 소속 아티스트들은 환아 치료비 지원, 2025년 경상권 산불 피해, 홍콩 화재 참사 등에 기부하며 도움이 필요한 곳에 온정의 손길을 건넸다. '2025 JYP EDM DAY'를 마무리하며 JUN. K는 "초창기에는 삼성서울병원에 가서 환아들을 돌보고 소소한 이벤트를 하며 시간을 보냈었는데 계속해서 뜻을 이어가 EDM 사업으로 발전된 것을 직접 눈으로 보게 되어 JYP 소속 아티스트로서 뿌듯함을 느낀다. 함께 진정성 있는 응원을 보내야겠다"라고 말했고 유나는 "직접 아이들을 만나고 'EDM DAY' 참여해 보니 마음이 울렸던 시간이었던 것 같다. 아이들이 보낸 화답이 저에게 또 다른 위로가 되었다. 앞으로도 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아이들에게 힘과 응원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박진영은 꿈을 이루기 어려운 아이들의 마음에 용기와 힘을 보내고 모든 꿈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어가고 있는 EDM 사업 취지를 되새기며 다음 'EDM DAY'를 기약했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5.12.15. 18:59
[OSEN=김채연 기자] 그룹 아스트로(ASTRO) MJ가 포근한 매력을 전한다. MJ는 1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스페셜 싱글 ‘12시 25분 (CLOCK)’을 발매한다. ‘12시 25분 (CLOCK)’은 동요 ‘할아버지의 낡은 시계’를 샘플링해 재해석한 팝 장르의 곡이다. MJ는 아날로그 감성의 멜로디를 따라 포근하고 부드러운 보컬로 따뜻한 겨울밤의 무드를 전한다. MJ의 담백한 감정 표현과 듣기 편한 음색, 익숙한 선율이 주는 중독성이 어우러져 올겨울 리스너들에게 아늑한 힐링의 순간을 선사할 전망이다. 아스트로의 메인보컬 MJ는 단체 활동뿐만 아니라, 솔로, 유닛으로 다양한 음악을 선보이며 탄탄한 가창력과 개성 넘치는 음색을 들려줬다. 특히 이번 곡은 ‘2026 MJ’s Special Kit [CLOCK]’(MJ 스페셜 키트 클락)과 함께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되기를 바란다는 마음으로 준비한 만큼 더욱 남다른 의미를 가진다. 지난 8월에는 아스트로 진진과 유닛 주니지니(ZOONIZINI)를 결성하고 첫 미니앨범 ‘DICE’(다이스)를 발매하며 활동 폭을 더욱 넓혔다. 이어 한국, 홍콩, 필리핀, 멕시코, 일본 등 지역에서 유닛 팬파티 투어 ‘Roll The Dice’(롤 더 다이스)를 성황리에 진행하며 글로벌 인기를 굳혔다. 또한 MJ는 뮤지컬 ‘조로: 액터뮤지션’, ‘겨울나그네’, ‘잭 더 리퍼’ 등 작품에 출연하며 뮤지컬 배우로도 입지를 다져왔다. 현재는 JTBC 예능 ‘뭉쳐야 찬다 4’에서 활약하며 여러 분야를 아우르는 다재다능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연말을 자신만의 감성으로 물들일 MJ의 스페셜 싱글 ‘12시 25분 (CLOCK)’은 16일 오후 6시부터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한편, MJ는 오는 2026년 1월 30일과 31일, 2월 1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진행 예정인 뮤지컬 ‘The Mission:K’(더 미션:K)에서 알렌 역으로 캐스팅, 약 1년 2개월 만에 뮤지컬 배우로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판타지오 김채연([email protected])
2025.12.15. 18:49
[OSEN=장우영 기자] ‘국악트롯요정’ 김다현이 첫 단독콘서트로 2026년 왕성한 활동을 예고했다. 김다현의 ‘꿈’을 주제로 한 전국투어 단독콘서트는 2026년 3월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 대구를 비롯해 일본 등 해외 단독콘서트까지 예정돼 팬들과 특별한 만남을 이어갈 계획이다. 3월 7일 오후 5시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 3월 14일 부산 KBS홀, 3월 28일 대구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트에 이어 다른 지역의 개최 일정도 논의 중이다. 김다현은 이미 1년여 전부터 자신의 이름을 내 건 콘서트를 준비해 온 것으로 전했다. 이번 투어 무대를 통해 관객들에게 벅찬 감동과 큰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소속사 측은 “김다현이 단독 콘서트를 통해 데뷔 이후 가장 바쁘고 가슴 설레는 새해를 맞이할 것”라며 “2026년이 말띠 해인 만큼 3월부터 푸른 들판을 뛰어가는 말처럼 힘찬 활동을 이어갈 각오를 밝혔다”고 전했다. 4세 때 부터 가수에 대한 꿈을 품고 판소리와 다양한 음악적 소양을 쌓은 김다현은 MBN ‘보이스트롯’과 TV조선 ‘미스트롯2’에 참가해 ‘국악트롯요정’으로 불리며 트롯 기대주로서 인정을 받았다. MBN ‘현역가왕’ 등의 경연을 거쳐 15세의 나이로 ‘한일가왕전’1대 MVP 수상까지 차지하며 국내 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인기를 얻으며 K-트롯의 대들보로 맹활약 중이다. 공연 관계자는 “수많은 팬들과 대중들로 부터 사랑받고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수 김다현은 우리의 국악을 기반으로 한 명실상부 K-트롯의 기대주”라며 “거침없는 가창력과 섬세한 감성으로 트롯 뿐만 아니라 장르를 불문하고 다재다능한 매력을 보여줄 독자적인 무대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콘서트 예매는 12월 22일 오후 2시 '티켓링크'에서 시작되며 6세 이상 관람이 가능해 청소년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온 가족에게는 함께 즐기며 느낄 수 있는 뜻 깊고 의미 있는 선물 같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5.12.15. 18:46
[OSEN=선미경 기자] 서울 피날레로 월드투어의 대장정을 마친 G-DRAGON이 솔로 아티스트 월드투어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전례 없는 기록과 성과들로 ‘리빙 레전드’임을 입증했다. G-DRAGON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G-DRAGON 2025 WORLD TOUR [Übermensch] IN SEOUL : ENCORE, presented by Coupang Play’를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서울 공연을 끝으로 2025 월드투어의 뜨거운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번 서울 앙코르 공연을 끝으로 G-DRAGON은 총 12개국 17개 도시에서 39회에 달하는 공연을 펼치며 전 세계 82만 5천여 명의 관객과 마주했다. 서울 앙코르 콘서트에서 G-DRAGON은 ‘PO₩ER’를 시작으로 ‘미치GO (GO)’, ‘크레용 (Crayon)’, ‘삐딱하게 (Crooked)’ 등 자신의 음악 세계를 관통하는 대표곡들을 연이어 선보이며 월드투어의 정수를 집약해냈다. 엔딩곡인 ‘무제(無題) (Untitled, 2014)’로 향하는 무대 구성은 감정의 밀도와 완급 조절이 극대화된 흐름으로 관객의 몰입을 이끌었다. 특히 ‘HOME SWEET HOME (feat. 태양, 대성)’ 무대에서는 태양과 대성이 깜짝 등장해 빅뱅의 완벽한 케미스트리를 선보였고, 앙코르에서는 ‘WE LIKE 2 PARTY’, ‘눈물뿐인 바보’ 무대로 오랜 시간 이어져 온 이들의 호흡과 팀워크를 고스란히 전하며 공연장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세대를 넘어 공유된 음악과 무대 위 에너지는 서울 앙코르를 단순한 피날레가 아닌, 하나의 상징적인 순간으로 완성시켰다. G-DRAGON의 서프라이즈는 BIGBANG 무대에만 그치지 않았다. ‘TAKE ME’ 무대에서는 안무가 바다와 함께 ‘Smoke (Prod. Dynamicduo, Padi)’ 챌린지를 깜짝 선보이며 현장을 가득 메운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G-DRAGON은 "8개월만에 앙코르 콘서트로 한국에 돌아왔다. 무대도 무대지만 팬분들과 티키타카가 난무하는 공연을 하고 싶었다”라며 앙코르 콘서트를 맞이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1년을 돌아보면 참 열심히 보냈다. 팬 여러분도 수고 많으셨다. 내년엔 빅뱅 브로들과 20주년을 맞이한다. 일단 4월부터 워밍업을 시작한다"며 내년 계획을 직접 언급해 기대를 자아냈다. 이에 더해 월드투어의 의미를 직접 전하는 스페셜 영상까지 공개되며, 공연을 찾은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월드투어는 3월 한국 고양 공연을 시작으로 도쿄, 불라칸, 오사카, 마카오, 시드니, 멜버른, 타이베이, 쿠알라룸푸르, 자카르타, 홍콩, 뉴어크, 라스베이거스, 로스앤젤레스, 파리, 하노이 등을 거쳐 서울 앙코르까지 이어졌다. 수년 간의 공백 이후, 단일 솔로 아티스트로 대규모 글로벌 투어를 완주한 행보는 국내 가요계에서도 독보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G-DRAGON은 이번 투어를 통해 대체 불가능한 글로벌 영향력과 무대 장악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투어는 ‘위버맨쉬’를 G-DRAGON만의 예술 언어로 재해석해, 투어 전체를 관통하는 명확한 개념과 흐름으로 구현한 점에서 주목받았다. 무대는 단순한 히트곡 나열을 넘어, ‘넘어서는 존재’라는 메시지를 음악과 퍼포먼스, 비주얼로 단계적으로 확장해 나가며 깊은 몰입감을 완성했다. 공연 연출 또한 K-POP 솔로 아티스트로서는 전례 없는 스케일을 자랑했다. 도시마다 새롭게 재구성된 입체적 무대 구조, 드래곤 바이크 퍼포먼스, 초대형 LED 월을 활용한 시각적 서사가 결합되며 관객의 몰입도를 극대화했다. 여기에 곡마다 변화하는 의상과 스타일링은 음악과 연출, 패션이 유기적으로 맞물린 압도적인 공연 경험을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개최 도시별 반응 역시 인상적이었다. 도쿄와 오사카는 8년 만의 방문에도 시야 제한석까지 전석 매진 행렬을 이어갔고, 마카오는 티켓팅 당시 68만명이 넘게 몰리며 이례적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 같은 폭발적인 반응 속에 타이베이와 오사카에서는 앙코르 공연이 이어졌고, 하노이 공연은 현지 언론과 SNS 상에서 공연 소식만으로도 선 예매 전석 매진을 이끌었으며, 베트남의 대표 IT·통신사부터 스트리트 브랜드, 카페·요식업체까지 주요 기업들이 데이지 꽃을 활용한 ‘GD 샤라웃’ 마케팅으로 소셜미디어를 장식하며 도시 전체가 하나의 문화적 페스티벌로 확장됐다. 미국 공연은 포브스를 비롯한 유력 매체의 집중 조명을 받은 것은 물론, 미국 대륙 전역에 옥외광고가 게재되는 등 G-DRAGON의 글로벌 존재감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투어는 단순한 콘서트를 넘어, ‘G-DRAGON’이라는 아티스트가 가진 세계관과 영향력이 어디까지 확장될 수 있는지를 증명한 무대였다. 솔로 아티스트로서 이룬 기록과 성취, 그리고 완성도 면에서 모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G-DRAGON이 다시 한 번 K-POP을 대표하는 독보적 아이콘임을 각인시켰다. ‘G-DRAGON 2025 WORLD TOUR [Übermensch]’는 솔로 아티스트 공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G-DRAGON의 글로벌 영향력은 현재형이다. /[email protected] [사진]갤럭시코퍼레이션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5.12.15. 18:42
유럽 전역에서 기독교인의 종교적 표현 자유가 억압받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지난 17일 공개된 '유럽 기독교인 차별·불관용 감시기구(OIDAC)' 연례 보고서는 기독교인이 단순히 신앙을 표현했다는 이유만으로 법정에 서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사상과 양심,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는 유럽연합 기본권 헌장 제10조와 정면으로 배치된다. OIDAC는 유럽 곳곳에서 기독교 신앙이 연관된 고위험 법적 분쟁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영국에서는 잉글랜드와 웨일스, 스코틀랜드의 낙태시설 주변 150m 이내를 버퍼존으로 지정하면서 해당 구역에서 조용히 기도한 기독교인들이 체포되는 사례가 잇따랐다. 스페인은 공식적인 버퍼존은 없지만 2022년 이후 낙태 클리닉 인근에서 기도했다는 이유로 20명 이상이 법정에 출석한 것으로 보고됐다. 네덜란드에서도 기독교 생명운동 단체 '키에스 레벤' 회원들이 클리닉 밖에서 평화적으로 전단지를 배포하다 구금되기도 했다. OIDAC는 이러한 조치들이 공공장소에서의 종교 자유와 기본적 표현의 권리를 축소하는 위험한 신호라고 경고했다. 보고서는 부모권과 교육 분야에서도 종교적 권리가 침해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스페인에서는 한 복음주의 기독교인 아버지가 아들에게 성경을 읽어주는 것을 법원이 금지했다. 스위스 로잔 연방법원은 "공립교육의 교파 중립성 원칙 위반"을 이유로 가톨릭 여자학교에 대한 공적 자금 지원을 중단시켰다. OIDAC는 "여러 유럽 국가에서 세속적 교육 모델을 우선시한다는 이유로 부모의 종교적 권리가 제약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유럽에서 기독교인을 향한 불관용과 적대감이 증가하고 있으며 그중 프랑스와 영국, 독일, 스페인이 가장 큰 영향을 받고 있다. 2024년 한 해 동안 유럽 전역에서 정부와 시민단체가 기록한 반기독교 증오범죄는 모두 2211건이었다. 2023년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개인에 대한 직접적 공격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OIDAC는 "유럽에서 기독교 신앙을 이유로 한 차별과 법적 제재, 사회적 적대감이 서로 얽혀 종교 자유를 잠식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기독교 유럽 기독교 신앙 복음주의 기독교인 종교적 표현
2025.12.15. 18:41
소쉬르는 어떤 사물의 성질이나 의미, 기능은 그 사물이 포함한 관계망 또는 시스템 속에서 어떤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가에 따라 차후에 결정된다는 것으로, 사물 자체에 생득적이거나 본질적인 어떤 성질이나 의미가 내재하여 있지는 않다는 것이다. 즉, 어떤 관념이 먼저 존재하고 거기에 이름을 붙이는 것이 아니라, 이름이 붙으면서 어떤 관념이 우리의 사고 속에 존재하게 된 것이다. 즉, 어떤 사물에 쓰이지 않는 새로운 기표를 붙여주고, 그것이 기의를 가지면서 그 사물에 이름이 생기는 것이다. 즉, 기표가 먼저 생기고 기의가 생기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물은 그 사회의 구조 속에 종속될 수밖에 없는 운명이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갓난아이가 태어나면서 이름을 갖고 태어나는 생명체가 아니라 태어난 후에 부모가 이름을 지워주고 그것을 불러줌으로써 자신의 이름이 생기는 것이다. 역시, 구조주의 속에 살 수밖에 없는 운명이다. 사람은 그 사회에 맞는 교육을 받고 성장하기 때문에 틀 속에 갇힐 수밖에 없고, 사고와 행동도 그 사회의 질서와 문화에 지배당하게 된다. 이것이 구조주의의 맹점이자 필연이다. 내가 말하고 있을 때, 말을 하는 것은 엄밀히 말하면 내가 아니라는 것이다. 즉, 타인의 언어라는 것이다. 자크 라캉은 상징계는 언어를 익히면서 진입하며, 언어의 지배를 받는 구조로 되어있다고 한다. 다분히 소쉬르 언어학의 영향을 받은 것이다. 가령, 누군가에게 확신을 두고 말을 술술 한다면, 내가 누군가에게 들은 문장이나 말을 되풀이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자세한 내용은 모른다는 것이다. 마치 앵무새가 사람이 한 말의 모든 뜻을 이해하고, 지껄이는 것이 아니듯이 말이다. 소크라테스가 아테네 법정에 선 것은 아테네인들로부터 고소를 당했기 때문이다. 죄명은 신을 믿지 않고, 젊은이들을 타락의 길로 인도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소크라테스는 법정에서 비굴하지 않고, 자신의 소신이 있는 말을 했다. 자신은 젊은이든 늙은이든 만나면, 영혼이 훌륭하게 되도록 마음 써야 하고, 그보다 먼저 신체나 재물에 마음을 써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고 했다. 이런 행동은 아폴로 신의 신탁에 따라 이루어졌다고 천연덕스럽게 주장했다. 그 근거를 다이몬(Daimon)에서 찾았다. 다이몬이란 내면의 소리를 말한다. 이러한 내면의 소리는 소크라테스에게 귀담아듣지 않을 수 없는 경고로 들려왔다고 했다. 무지를 알고 있는 인간인 소크라테스는 인간은 불의(不義)를 행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어째서 무조건 확실한지를 증명할 수 없었다. 또한 소크라테스는 증명할 필요성도 느끼지 않았다. 어떤 이론적 확실성보다도 더 깊이 뿌리를 내리고 있는 확실성으로 간주했다. 이것을 '마음의 확실성'이라고 한다. 훗날 칸트는 그의 '도덕법칙'에서 보편적인 도덕을 소크라테스의 '마음의 확실성'에서 찾았는지도 모르겠다. 그것은 파괴될 수 없는 마음의 바탕 속에 자리 잡는 정의로운 행동에 대한 절대의무이며, 이것은 소크라테스의 위대한 발견이라고 니체는 주장했다. 소크라테스는 독배를 마시면서도 이 의무에 충실하였고, 그 의무를 위해 자신의 운명을 회피하지 않았다. 그는 죽음이라는 것은 새로운 시작이지 끝이 아니라고 보았다. 언어학자인 소쉬르의 구조주의가 사회와 문화를 지배하는 사상으로 될 줄, 소쉬르 자신도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자아 중심주의 사상에서는 경험이란 내가 외부에 나가서 이런저런 정보를 수집하는 것이며, 표현이란 나 자신의 내부에 담겨있는 생각을 이런저런 매개체를 경유해서 표출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길 원하겠지만, 구조주의에서는 자신이 아닌 사회의 질서와 구조 속에서 타인의 사상과 말을 그저 자신이 전달하는 것이라는 충격적인 관념에 불과하다. 박검진 단국대 전자공학과 졸업. 한국기술교육대에서 기술경영학(MOT)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LG반도체 특허협상팀 팀장, 하이닉스반도체 특허분석팀 차장, 호서대 특허관리어드바이저, 한국기술교육대 산학협력단 교수를 거쳐 현재 콜라보기술경영연구소 대표.박검진의 종교·철학 여행 언어 구조주의 소쉬르 언어학 이론적 확실성 하이닉스반도체 특허분석팀
2025.12.15. 18:40
예비교무 시절, 기숙사 규율부장을 맡은 적이 있다. 기숙사 규정에는 ‘밤 10시 소등’ 규정이 있었다. 규정 유지를 위해 10시가 되면 각 방을 돌며 점검을 했고, 때로는 강제 소등도 불사했다. “내일 과제가 있는데” “급하게 보내야 할 이메일이 있는데” 등 동료들의 불만이 적지 않았다. 예외를 두기로 하면 한이 없고, 더구나 성직을 지망하는 예비 성직자에게 구성원 간 약속인 규정은 더 엄격히 적용돼야 한다는 생각이었다. 성직자가 되고 보니, 원칙과 현실의 경계는 그렇게 단순하지 않았다. 교당 연말 탁구대회에서 상금으로 100달러를 받았을 때만 해도 소득 신고에 대해 크게 고민하지 않았다. 이듬해 교화대상으로 상금 500달러를 받았을 때에도 별 생각이 없었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법 원칙을 어긴 것은 분명하다. 의도적 탈세일까. 사회적으로 비난을 받고, 지금까지 죄책감을 가져야 할 일은 아니라 해도, 그래도 성직자라면 지켜야 하는 것 아닌가. 공항에서 부치는 짐이 2파운드 초과할 때, 사정을 해 볼지, 성직자답게 번거롭지만 원칙대로 할지 고민도 한다. 성직자로 사는 것도 만만치 않다. 물론 이런 류의 고민은 성직자에게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일반인들도 현금 소득의 신고 여부, 소규모 리모델링의 허가 여부 등 일상에서 원칙과 현실의 경계를 마주하는 일은 드물지 않다. 원불교에서는 화이불류(和而不流·어울리되, 휩쓸리지 않음)를 말한다. 인간관계에서는 먼저 화합하라고 하셨다. 원칙보다 인정과 자비를 앞세우라는 말이다. 현실을 외면하지 말라는 가르침이고, 법과 원칙만을 앞세우는 것이 능사는 아니라는 가르침이다. 원칙과 현실에 대해 어떤 표준을 가져야 할까. 첫째, 현실을 도외시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원칙이 현실보다 우선이라는 기준은 놓지 말아야 한다. 화이불류에서도 불류, 즉 화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세속에 흐르지 말라는 가르침으로 마무리한다. 둘째, 현실 때문에 원칙을 어길 수밖에 없더라도, 이것이 옳지 않음은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 과거 토플 시험을 준비하며 기출문제를 공유하는 일이 일상적으로 벌어지는 것을 본 적이 있다. 주관 단체에서도 금지한 일이었고, 문제은행 방식이라는 점에서 도덕적으로도 옳지 못한 일이었다. 현실적인 이유로 원칙을 어기더라도 최소한 이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자각만은 있어야 한다. 셋째, 반복적이거나, “다들 하니까”라는 변명을 하기 시작하면 하지 않는 게 맞다. 원불교 공부를 시작한 한 분이, 농담 반 진담 반 “원불교 때문에 못 살겠어요” 하신다. 아마도 이런 상황들이 종교인이 되니 더 고민스럽다는 한탄인 듯하다. 누구도 쉬워서 진리적 삶을 선택하지는 않는다. 그만큼의 보람과 가치를 위해서는 다소의 희생은 필요하지 않을까. 그렇다고 지난 명절 윷놀이로 딴 100달러까지 당장 세금 신고를 해야 한다는 말은 아니다. 수행이란 100% 완결된 삶의 모습이라기보다, 원칙을 존중하고 그에 다가가려는 끊임없는 노력의 과정이라는 생각이다. [email protected] 양은철 교무 / Won Meditation Center삶의 향기 원칙 예비 성직자 기숙사 규정 원불교 공부
2025.12.15. 18:31
한국조폐공사(사장 성창훈)가 세븐틴(SEVENTEEN)이 걸어온 눈부신 10년의 여정을 영원히 기념할 두 번째 카드형 골드·실버를 12월 15일부터 예약판매 한다고 밝혔다. 올해 1월에 출시한 1차 원형 기념메달에 이어 2차 카드형 골드·실버는 멤버들의 아름다운 순간을 담아낸 초상 디자인이 특징이며, 골드 2종 총 1,300장, 실버 13종 총 6,500장 한정판으로 제작되어 그 희소성과 가치를 더욱 높였다. 이번 2차 제품은 세븐틴과 캐럿이 공유한 깊은 감성에 초점을 맞추었다. 첫 번째 골드 앞면에는 ‘SEVENTEEN & CARAT FOREVER’라는 영원한 약속의 문구와 13각형 도형을 새겨, 원석이 되어가는 과정과 영원한 연결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카드 디자인에는 밤바다와 모닥불이 주는 따뜻함과 위로의 의미를 담아 함께한 시간을 기념했다. 두 번째 골드는 세븐틴의 중요한 모티프인 속초바다를 배경으로, 13명의 여정을 상징하는 13개의 윤슬(물결에 반사되어 반짝이는 빛)이 앞으로도 이어질 빛남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며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특히 카드 배경의 밤하늘 불꽃은 지난 10년의 모든 순간을 축복하며 변함없이 함께해 온 소중한 시간을 그려냈다. 실버는 조폐공사가 세븐틴을 위해 최초로 도입한 ‘정밀 금속 가공 인타글리오 실버’ 신기술을 적용했다. 이는 마치 종이 위에 새긴 화폐 인물처럼, 순은(Ag999) 위에 선의 깊이와 굵기를 정밀하게 조절해 초상을 매우 정교하고 입체적으로 구현한 기술이다. 실버 앞뒷면에는 멤버들의 찬란한 초상과 함께 속초바다 위에 반짝이는 윤슬을 모티프로 삼아 13명의 빛나는 순간을 순은 위에 영원히 기록했다. 예약 접수는 12월 15일 오전 10시부터 31일 오후 5시까지 한국조폐공사 쇼핑몰, 위버스샵, 더현대닷컴, 현대H몰, 풍산화동양행 등 주요 판매처에서 진행된다. 제품을 직접 보고 싶은 구매자들을 위해 현대백화점 판교점(GATE4)과 한국조폐공사 화폐제품 판매관(광흥창역 5번 출구)에서도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성창훈 사장은 “이번 카드형 골드·실버는 데뷔 10주년을 맞은 세븐틴의 초상을 사실적이면서도 아름답게 담아냈다"며, "아티스트의 위상에 맞춰 신기술을 최초 적용했고, 세븐틴이 이룬 10년의 감동을 온전히 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2025.12.15. 18:20
[OSEN=선미경 기자] 그룹 NCT 멤버 태용(에스엠엔터테인먼트 소속)이 2026년 단독 콘서트 투어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태용은 오는 1월 24~25일 서울 올림픽공원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핸드볼 경기장)에서 '2026 TAEYONG CONCERT 'TY TRACK – REMASTERED''(2026 태용 콘서트 '티와이 트랙 – 리마스터드')를 개최하고, 팬들과 더욱 깊어진 음악적 교감을 나눌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2024년 2월 개최된 태용의 첫 단독 콘서트 ‘TY TRACK’을 리마스터해 새롭게 선보이는 무대로, 10년간 태용이 걸어온 여정을 한 편의 영화처럼 풀어내며 호평받았던 ‘TY TRACK’을 한층 업그레이드된 음악과 확장된 스케일의 연출로 재탄생시켜 기대를 모은다. 또 태용은 솔로 투어에도 돌입, 서울에 이어 2월 7일 자카르타, 2월 16~17일 요코하마, 2월 28일~3월 1일 마카오, 3월 28~29일 방콕, 4월 11일 쿠알라룸푸르 등 6개 지역에서 10회 공연을 이어가며 현지 팬들과 만날 계획이다. 태용은 2023년 6월 발표한 첫 미니앨범 ‘SHALALA’(샤랄라)로 자신만의 유니크한 음악 색깔과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개성을 선명히 드러냈으며, 2024년 2월 두 번째 미니앨범 ‘TAP’(탭)에서는 전곡 단독 작사를 맡았고, 첫 콘서트의 세트리스트 전곡을 자신이 작업한 곡들로 구성하는 등 뮤지션으로서 역량을 꾸준히 확장하며 ‘완성형 아티스트’ 수식어를 입증한 바, 앞으로 이어갈 활약에 이목이 집중된다. 태용은 오는 25일 방송되는 ‘2025 SBS 가요대전’에 출연해 전역 후 첫 무대를 펼친다. /[email protected]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5.12.15. 1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