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고용준 기자] ‘메이플스토리’ ‘FC 프랜차이즈’ ‘던파’ 등 기존 IP의 선전 뿐만 아니라 신작 ‘아크 레이더스’의 서구권 흥행으로 기조로 세운 ‘IP 성장 전략’이 성공적인 넥슨의 2025년을 만들었다. 넥슨이 지난해 연간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넥슨은 지난 12일 2025년 4분기 및 연간 연결 실적을 발표했다. 2025년 연간 매출은 4조 5072억 원, 영업이익 1조 1765억 원 기록하며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조 1765억 원, 순이익은 8733억 원을 기록했다.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한 1조 1606억 원, 영업이익은 674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넥슨은 ‘IP 성장 전략’을 바탕으로 4분기 신작 ‘아크 레이더스(ARC Raiders)’의 흥행과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의 글로벌 확장에 힘입어 연간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이 가능했다. 익스트랙션 슈팅 게임 ‘아크 레이더스’는 지난 10월 말 출시 후 누적 판매량 1400만 장을 돌파했으며, 지난 1월 최고 동시 접속자 수 96만 명을 기록했다. 특히 서구권 유저들의 호평 속에 다수의 플랫폼에서 좋은 성과를 이어가며 넥슨의 차세대 블록버스터급 신규 IP로 자리매김했다. ‘아크 레이더스’의 활약에 힘입어 넥슨의 4분기 북미 및 유럽 지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5배 가까이 급증해 분기 및 연간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또한 넥슨은 4분기에도 글로벌전역과 플랫폼을 아우르는 핵심 프랜차이즈의 종적 확장을 지속했다. 국내 ‘메이플스토리(PC)'는 4분기 겨울 대규모 업데이트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4% 증가하며 지난해 네 분기 연속 두 자릿 수 이상의 성장률을 달성했다. 해외에서도 각 현지 유저들을 겨냥한 겨울 업데이트가 성과를 거두며 전체 매출이 24% 성장했다. ‘메이플스토리’ PC 버전과 '메이플스토리 월드'의 국내외 고른 성과로, 지난해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43% 증가했다. 지난해 매 분기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온 FC 프랜차이즈도 견고한 성과를 유지했다. ‘FC 온라인’은 신규 클래스 업데이트와 대규모 프로모션 효과로 4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 ‘던전앤파이터’(PC)는 4분기 한국과 중국 모두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회복세를 이어갔다. 특히 한국에서는 서비스 20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업데이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108% 증가했다. 지난해 3월 국내 출시한 ‘마비노기 모바일’도 장기 흥행을 이어가며 4분기 실적에 힘을 보탰다. 첫 시즌 업데이트를 통해 견조한 이용자 지표를 유지했으며, 12월 첫 컬래버레이션 콘텐츠가 유저들의 호응을 얻었다. 넥슨은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차세대 성장 동력 확보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지난 6일 중국에 출시한 ‘데이브 더 다이버’ 모바일은 150만 명 이상이 사전예약에 참여해 출시 직후 인기 순위 최상위권에 안착하고, 최고 이용자 평점 9.4점을 기록하는 등 초반 흥행을 지속 중이다. 넥슨은 이러한 중국 내 성과를 기반으로 향후 국내 및 글로벌 시장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외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을 통해 IP 종·횡적 성장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넥슨 일본법인 이정헌 대표는 “지난해 아크 레이더스의 성공적인 론칭을 통해 넥슨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자사가 보유한 프랜차이즈의 지속 성장과 보다 많은 신규 IP 발굴로 국내외 유저들에게 더 큰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6.02.15. 6:34
[OSEN=종로, 고용준 기자] 전문가 전원이 T1의 승리를 예측했다. 3-2 승리를 예상한 ‘엄티’ 엄성현 해설을 제외하면 전원이 3-0이나 3-1로 절대 우세를 점친 상황.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1-3 완패였다. 보름 간의 공백의 여파였을까. 김정균 감독은 경기 공백이나 밴픽에서 새로운 시도를 위한 실험은 없었다면서 경기 준비 방향을 잘 못잡은 자신에게 패배의 책임을 돌렸다. T1은 15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컵 플레이오프 승자조 2라운드 피어엑스와 경기에서 1-3 패배를 당했다. 상대 정글-미드와 원딜을 막지 못한채 특유의 뒷심을 바탕으로 한 팀 색깔이 전혀 나오지 않은 완패였다. 이날 패배로 T1은 패자조 3라운드 경기에서 DK-패자 1라운드 승자와 결승 진출전 진출을 다투게 됐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꼬마’ 김정균 T1 감독은 “패배해서 굉장히 아쉽지만, 이후 경기가 있기 때문에 부족한 부분을 잘 보완해서 다음 경기에서는 승리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라고 경기를 총평했다. 패인을 묻자 김 감독은 “준비하는 과정에서 상대 팀이 더 준비를 잘했다고 경기를 하면서 느낀 부분이 많다. 경기를 풀어가는 데 있어 상대 선수들이 조금 더 편하게 경기를 한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답했다. 새로운 시도를 한 것이 있냐는 물음에 그는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실험하는 부분은 전혀 없었다. 다 이기고 싶어서 했던 픽들이다. 준비과정에서 많이 방향성을 잘못 잡은 것 같아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한다. 이후 경기가 더 있기 때문에 잘 보완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6.02.15. 5:16
[OSEN=종로, 고용준 기자] 전문가 중 단 한명도 그들의 승리를 점친 이들은 없다. 팬들 역시 T1의 압승을 예상한 가운데 ‘여우 군단’의 매서운 모래바람이 보름만에 경기에 나선 T1을 쓰러뜨렸다. 피어엑스가 이번 LCK컵 최대 이변을 연출하면서 젠지가 기다리는 플레이오프 승자 결승에 올라갔다. 주포인 ‘디아블’ 남대근과 ‘랩터’ 전어진 뿐만 아니라 ‘빅라’ 이대광까지 맹활약하면서 월즈 쓰리핏 신화를 달성한 T1의 아성을 무너뜨렸다. 피어엑스는 15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컵 플레이오프 승자조 2라운드 T1과 경기에서 ‘랩터’ 전어진의 정글 캐리와 플레이 메이킹이 고비 때마다 어김없이 터지면서 3-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피어엑스는 승자 결승에 오르면서 자연스럽게 홍콩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패배한 T1은 패자조 3라운드 경기에서 DK-패자 1라운드 승자와 결승 진출전 진출을 다투게 됐다. T1이 봇 듀오를 타켓삼아 압박을 쉼없이 들어오는 가운데 피어엑스는 정글-미드 듀오의 초반 설계를 바탕으로 미드를 공략하면서 스노우볼을 굴렸다. ‘랩터’의 판테온과 ‘빅라’의 오리아나 한타 구도에서는 ‘디아블’의 아펠리오스를 자유롭게 하면서 조금 씩 피어엑스가 주도권을 장악하면서 피어엑스가 기선을 제압했다. 서전을 패한 T1이 정글-미드 호흡을 앞세워 2세트를 만회하며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으나, 피어엑스가 그동안 준비한 끌어올린 조직력의 성과를 경기력으로 드러내면서 T1을 벼랑 끝으로 몰아세웠다. ‘랩터’ 전어진의 마오카이가 3세트를 초반부터 터뜨리면서 2-1 우세를 견인했고, 4세트에서는 흔들리는 T1을 초반 라인전부터 운영, 한타까지 압도하면서 플레이오프 승자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6.02.15. 4:34
[OSEN=고용준 기자] 넷마블의 오픈월드 RPG 신작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이 3월 17일 PS5와 스팀에서 선출시하고, 3월 24일 모바일 버전을 확장 출시하며 론칭에 나선다. 넷마블은 지난 12일 신작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넷마블에프앤씨 개발)'을 오는 3월 17일 플레이스테이션5와 스팀에서 선공개하고, 3월 24일 모바일 버전을 포함한 전 플랫폼에 론칭한다고 밝혔다.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전 세계 누적 판매 5,500만 부 이상을 기록한 인기 만화 ‘일곱 개의 대죄’를 기반으로 오픈월드 RPG 신작이다. 넷마블은 플랫폼별 특성을 고려해 단계적 론칭을 진행한다. 오픈월드의 광활한 그래픽을 전 플랫폼에서 온전히 즐길 수 있도록, 기기별 특성에 맞춘 세밀한 튜닝 공정을 거칠 예정이다. 넷마블은 지난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에서 접수된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게임의 완성도를 높였다. 조작감 개선, 전투 템포 조절, UI/UX 최적화 등 전반적인 시스템 개편을 통해 한층 몰입감 높은 게임성을 확보했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6.02.15. 3:33
[OSEN=종로, 고용준 기자] 서전을 웃지 못했지만 몸이 풀린 T1의 서커스단이 시동을 걸었다. ‘오너’ 문현준과 ‘페이커’ 이상혁의 물오른 합을 앞세워 T1이 플레이오프 2라운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T1은 15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컵 플레이오프 승자조 2라운드 피어엑스와 2세트 경기에서 서커스 같은 한타 조직력을 앞세워 34분 6초만에 17-9로 승리, 세트스코어의 균형을 1-1로 맞췄다. 선택권을 선픽으로 사용해 바루스를 먼저 고른 T1은 암베사와 사일러스, 알리스타와 렉사이로 돌진 조합을 완성했다. 피어엑스는 자르반4세와 아리, 레넥톤 시비르와 뽀삐 순서로 조합을 꾸렸다. 초반 흐름은 레넥톤이 성장한 피어엑스가 다소 기분 좋게 시작했으나, 한타 구도로 넘어간 직후 T1이 협곡의 주도권을 자신들에게 야금야금 옮기기 시작했다. ‘오너’ 문현준의 암베사가 첫 한타에서 초반 손해를 모두 메우는 활약을 펼치면서 흐름을 탔고, ‘오너’와 ‘페이커’의 플레이 메이킹에 성장 시간을 번 ‘페이즈’의 바루스는 6킬 노데스 8어시스트로 제 몫을 톡톡히 해내면서 한타 구도 완승의 발판을 만들었다. 대치 상황에서 ‘디아블’ 남대근을 먼저 쓰러뜨린 T1은 그대로 피어엑스의 진영을 붕괴시키고 2세트를 정리했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6.02.15. 2:59
[OSEN=종로, 고용준 기자] ‘여우군단’ 피어엑스의 매서운 칼날이 보름 만에 실전에 임한 T1을 난타전 끝에 제대로 꿰뚫었다. 신인왕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원딜 대전에서는 ‘디아블’ 남대근이 아펠리오스로 ‘페이즈’ 김수환의 징크스를 상대로 판전승을 거뒀다. 피어엑스는 15일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벌어진 2026 LCK컵 플레이오프 승자조 2라운드 T1과 1세트 경기에서 ‘랩터’ 전어진과 ‘빅라’ 이대광의 정글 미드 호흡과 ‘디아블’ 남대근의 원딜 캐리가 어우러지면서 31분간 45킬을 주고받은 접전을 25-20으로 승리, 선취점을 챙기고 세트스코어를 1-0으로 만들었다. 첫 번째 선택권을 가진 T1이 선픽을 선택해 아지르 선픽 이후 오른과 신짜오로 상체를 구성한 뒤 징크스와 쓰레쉬로 조합을 꾸렸다. 피어엑스는 럼블과 판테온, 오리아나로 먼저 상체를 구성한 뒤 아펠리오스와 룰루로 봇 듀오를 조합했다. T1이 봇 듀오를 타켓삼아 압박을 쉼없이 들어오는 가운데 피어엑스는 정글-미드 듀오의 초반 설계를 바탕으로 미드를 공략하면서 스노우볼을 굴렸다. ‘랩터’의 판테온과 ‘빅라’의 오리아나 한타 구도에서는 ‘디아블’의 아펠리오스를 자유롭게 하면서 조금 씩 피어엑스가 주도권을 장악해 나갔다. T1 역시 ‘페이즈’ 김수환의 징크스를 앞세워 한타 구도에서 대등한 상황을 만들어냈지만, 원딜 맞대결에서 두 사람이 모두 쓰러지자 맥없이 무너졌다. 피어엑스는 잘 성장한 상체 트리오의 힘으로 T1의 탑쪽 진격로를 모두 밀어내면서 본진에 입성했고, 그 여세를 몰아 1세트를 정리했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6.02.15. 1:57
[OSEN=장우영 기자] 그룹 Baby DONT Cry(베이비돈크라이)의 멤버 이현과 베니가 화장품 앰버서더로 발탁되며 신인 걸그룹임에도 광고 시장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15일 Baby DONT Cry의 소속사 피네이션은 이현과 베니가 메이크업 브랜드 VDL(브이디엘)의 새로운 앰버서더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VDL은 베스트셀러인 ‘커버스테인 퍼펙팅 파운데이션·쿠션’과 신제품 ‘치크스테인 크림 블러셔’를 함께 선보인다. 매끈한 피부 표현과 은은한 복숭아빛 혈색이 어우러진 ‘복숭아 메이크업’을 제안하는 만큼, 매력적인 마스크로 사랑받는 이현, 베니와 만나 극대화될 시너지가 기대된다. 앰버서더 발탁의 배경에 대해 소속사 측은 “이현과 베니가 소속된 Baby DONT Cry는 잘파(Zalpha) 세대를 중심으로 높은 공감도와 SNS 확산력을 갖춘 5세대 신인 아이돌 그룹으로 멤버 각자의 개성이 뚜렷하며 팀 차원에서는 일관된 스타일의 아이덴티티를 보여주는 것이 강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획일적인 이미지가 아닌, 메이크업을 통해 각자의 무드와 개성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Baby DONT Cry의 차별성이 VDL이 추구하는 감각적이고 실험적인 색조 메이크업 철학과 높은 시너지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피네이션과 VDL은 이현과 베니의 앰버서더 활동을 통해 잘파 세대 핵심 타깃과의 접점을 확대하고자 한다. 또 숏폼·SNS 콘텐츠를 중심으로 브랜드의 트렌디한 이미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신제품에 대한 관심과 긍정적 브랜드 경험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aby DONT Cry는 최근 일본 지상파 TV도쿄 ‘초초음파’에 출연해 성공적으로 일본 시장에 진출하는가 하면, 영국 음악 전문 매거진 NME가 발표한 올해 주목해야 할 신예 ‘NME 100’에 선정되며 차세대 기대주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이어 이번에는 화장품 브랜드 앰버서더로 발탁되며 신인임에도 남다른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6.02.15. 1:43
[OSEN=지민경 기자] 방송인 노홍철이 SNS 사자 사진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노홍철은 15일 자신의 SNS에 "윤리적인 야생동물 교감. 탄자니아 정부, 건강 치료 회복 및 자연 서식지 방사 키워드 보고 다녀왔는데, 귀한 의견도 있네요. 만약 그렇다면 당연히 저도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앞서 온라인 상에서 논란이 되었던 아프리카 초원에서 촬영한 사진과 영상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노홍철은 지난 1월 30일 자신의 SNS에 “잠자는 사자의 털끝을 건드려 본다. #호상을향해 #계획대로늙고있…”이라는 글과 함께 해당 사진과 영상을 게재한 바 있다. 공개된 게시물에는 단독 숙소 주변으로 기린, 얼룩말, 누 등 야생동물들이 자유롭게 오가는 모습과, 백사자 곁에 앉아 교감하는 장면이 담겼다. 하지만 한 아프리카 전문 여행사는 노홍철의 해당 게시물과 노홍철이 묵었던 탄자니아의 숙박 시설을 저격, “잠자는 사자로 동화적 포장을 해보려 해도 이 사자는 약에 취해 있다”라며 “사자가 졸린 눈으로 옆에서 걷고, 만질 수 있고, 배를 쳐도 저항하지 못하는 이유는 약물을 주입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해당 숙소는 탄자니아 킬리만자로 국립공원 인근에 위치한 사파리형 숙박 시설로, 숙소 주변을 오가는 기린·얼룩말 등 초식동물은 물론 사자와의 근접 촬영 체험 등을 내세워 SNS에서 화제를 모아왔다. 다만 일부 여행 후기와 온라인 게시글에서는 “동물의 움직임이 지나치게 둔하다”, “촬영을 위해 동물이 통제되는 것처럼 보였다”는 등의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논란이 심화되자 이날 노홍철은 "우리 보호구역은 1,000에이커가 넘는 규모로, 동물들의 필요에 맞춰 50에이커씩 단계적으로 조성되었습니다. 동물둘은 윤리적인 방식으로 동물원에서 인계받거나 야생에서 부상을 입은 개체들을 구조하여 받아들이며, 자연스러운 행동을 익히게 하고 궁극적으로는 TAWA와 TAWIRI의 지원을 통해 야생으로 재활 및 방사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라는 설명글을 추가로 게재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SNS 지민경([email protected])
2026.02.15. 1:01
[OSEN=지민경 기자] 2026년 병오년, ‘붉은 말의 해’ 설 연휴를 맞아 K팝 현장을 누비는 아이돌 스타들이 OSEN에 따뜻한 새해 인사를 전해왔다. 도쿄돔과 월드투어 등 전 세계 무대를 정조준하며 연습실에서 땀방울을 흘리는 ‘열일파’부터, 치열했던 활동을 뒤로하고 가족과 재충전에 나선 ‘충전파’까지, K팝 스타들의 개성 넘치는 설 연휴 계획을 담았다. "명절 반납하고 팬 곁으로"... 콘서트·컴백 준비에 올인 ITZY는 무대 위에서 팬들과 함께 연휴를 시작한다. 13일부터 15일까지 세 번째 월드투어 'TUNNEL VISION' 서울 공연을 개최하는 이들은 "가족분들과 즐거운 명절 보내시기를 바랍니다!"라는 활기찬 인사를 건넸다. 올해의 주인공인 '말띠' 라이즈의 원빈은 도쿄돔 입성을 앞두고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2월 18일 일본 싱글 'All of You'를 발매하고, 데뷔 때 저희가 세운 목표 중 하나였던 도쿄돔 공연도 열심히 준비할 예정입니다. 이번 설 연휴는 바쁘지만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으니 설레는 시기가 될 것 같아요"라고 밝혔다. 이어 "2026년은 붉은 말의 해인데, 저도 말띠라서 팀적으로도 개인적으로도 열정적이고 역동적인 기운을 많이 받고 싶습니다. 모든 분들께 좋은 기운이 가득하고 의미 있는 해가 되길 바라겠습니다. 브리즈~ 올해도 기억에 남는 순간들 많이 만들자!"라고 덧붙였다. 오는 20일 컴백을 앞둔 하츠투하츠도 연습실을 지킨다. 유하는 "저희는 컴백과 팬미팅이 얼마 안 남은 만큼, 다 같이 설 연휴 동안 열심히 연습도 하고 함께 맛있는 음식을 먹을 예정입니다~ 2월 20일에 공개되는 저희 신곡 'RUDE!' 많이 기대해 주시고, 올해도 하츠투하츠 잘 부탁드립니다!"라는 계획을 알렸다. 또한 "2026년 설날이 찾아왔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설 연휴 동안 맛있는 음식도 많이 드시고 푹 쉬시면서 소중한 분들과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무엇보다 늘 건강하시고 올해 좋은 일만 가득하시면 좋겠어요!"라며 "하츄 덕분에 지난 한 해 정말 행복하게 보냈고 소중한 추억을 많이 만든 것 같아요! 항상 변함없이 응원해 주고 함께해 줘서 너무 고맙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어요! 올해도 하츠투하츠의 더 다양하고 새로운 모습 많이 보여드릴게요! 사랑해요"라고 팬들에게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 팬 콘서트 투어를 진행 중인 킥플립은 "가족들과 함께 행복하고도 설레는 명절 보내시기를 바라요. 행복한 2026년이 되시길 킥플립이 응원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설 인사를 남겼다. 데뷔와 동시에 K-팝 최초, 최고, 최단 기록을 휩쓸며 ‘최고의 신인’ 타이틀을 거머쥔 코르티스 역시 4월 새 앨범 준비에 한창이다. 멤버들은 "이번 설 연휴는 컴백 준비에 집중할 예정이에요. 데뷔 앨범 'COLOR OUTSIDE THE LINES'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만큼,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팀의 색깔을 가득 담은 앨범으로 돌아올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한 설 연휴 보내세요!"라며 각오를 다졌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각 소속사 제공 지민경([email protected])
2026.02.15. 0:22
[OSEN=지민경 기자] 신인 보이 밴드 AxMxP(에이엠피)가 더블 타이틀곡으로 유튜브 뮤직 차트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눈에 띄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5일 유튜브 뮤직 차트에 따르면 AxMxP의 미니 1집 더블 타이틀곡 ‘그리고 며칠 후 (Thereafter)’ 뮤직비디오가 국내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차트(2월 13일)에서 1위를 기록했다. 또 다른 타이틀곡 ‘PASS’(패스) 뮤직비디오 또한 동 차트에서 18위에 올랐다. 주간 차트에서도 2주 연속 존재감을 빛냈다. 국내 주간 인기 뮤직비디오 차트(2월 6일~2월 12일)에서는 ‘PASS’와 ‘그리고 며칠 후 (Thereafter)’가 각각 5위와 4위를 차지하며 지난 주간 해당 차트 첫 진입 이후 꾸준한 인기를 증명했다. 음원 차트에 해당하는 국내 주간 인기곡 차트(2월 6일~2월 12일)에서도 각각 51위, 50위를 기록하며 더블 타이틀곡 동반 인기를 구가하는 중이다. AxMxP는 지난 1월 21일 미니 1집 ‘Amplify My Way’(앰플리파이 마이 웨이)를 발매하고 상반된 매력의 더블 타이틀곡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쳐 왔다. 신보는 발매 직후 초동 판매량 약 8만 6천 장을 돌파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는 등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약 4주 간의 컴백 활동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또 한 번의 유의미한 차트 성적을 기록한 만큼, AxMxP의 앞으로의 활동에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AxMxP는 오늘(15일) SBS ‘인기가요’ 출연으로 음악방송 활동을 마무리하며, 오는 21일 ‘2026 JOY콘서트 - 보이스 오브 스프링(Voice of spring)’, 3월 7일 롤링홀 31주년 기념 공연 ‘DO IT MY WAY’ 등 공연으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FNC엔터테인먼트 지민경([email protected])
2026.02.14. 23:33
[OSEN=최이정 기자] 가수 겸 배우 남규리가 인공지능(AI)과 함께한 동네 투어에서 뜻밖의 해프닝을 겪었다. 15일 유튜브 채널 ‘남규리의 귤멍’에는 ‘Ep.34 chatGPT와 함께하는 한남동 투어! 우리..친구가 될 수 있을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한남동 주민인 남규리는 “동네에 대해 모르는 게 많다”며 이날 AI의 도움을 받아 곳곳을 둘러보기로 했다. 시작부터 다소 삐딱한 AI의 말투에 당황했지만, 그는 추천받은 와플 맛집을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이동하는 내내 티격태격이 이어졌다. AI가 “스타 유튜버”라며 치켜세우자 남규리의 표정은 잠시 풀렸지만, “어디로 가야 하냐”는 질문에 돌아온 답은 “와플 향기가 나는 방향”이라는 엉뚱한 안내였다. AI의 설명을 따라 도착한 곳에는 정작 와플 가게가 없었다. 당황스러운 상황에서도 AI는 “근처 다른 와플집을 추천하겠다”며 태연하게 수습에 나섰다. 그러나 배고픔이 극에 달한 남규리는 대화를 멈추고, 지나쳐온 부대찌개 집으로 발길을 돌렸다. 하지만 그곳 역시 브레이크 타임에 걸리며 계획은 또다시 어긋났다. AI가 “다음엔 더 정확하게 서포트하겠다”고 반성의 뜻을 전했지만, 남규리는 “다음은 없다”며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이후 AI가 호출에도 응답하지 않자 남규리의 분노는 다시 고조됐다. 그럼에도 그는 이내 “똑똑하긴 하네”라며 혀를 내두르는 여유를 보였다. 그렇게 AI와 함께한 한남동 투어는 웃음과 허탈함을 동시에 남긴 채 마무리됐다. /[email protected] [사진] 남규리 유튜브 ‘귤멍’ 영상 캡처 최이정([email protected])
2026.02.14. 22:44
[OSEN=종로, 고용준 기자] '오너' 문현준과 '페이커' 이상혁, '케리아' 류민석이 시너지는 가히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합이 빛을 발하기 시작한 2022 롤드컵 준우승부터 3연패를 달성한 지난 2025년 롤드컵 우승까지 밸류 추세로 가는 시점에서도 자신들만의 방법 역시 정답임을 결과로 입증했다. '페이즈' 김수환이라는 젊은 천재가 합류하면서 T1의 파괴력은 더 강해졌다. OSEN은 지난 1월 31일 LCK컵 '슈퍼위크'에서 T1이 디플러스 기아를 3-0으로 압도한 뒤 '페이커' 이상혁을 만나 '페이즈' 김수환이 합류한 이후 달라진 T1의 방향성을 들을 수 있었다. 강력한 스노우볼 조합을 바탕으로 중반 이후 힘이 떨어질 수 있는 조합에도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한타 합으로 상대를 제압했던 T1이 이제는 '밸류'라는 무기가 더해진 점과 그 이후 팀의 방향성에 변화가 있었음을 이상혁의 말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시즌 첫 다전제 경기였던 이날 경기에서 T1은 기존 스노우볼 조합을 기반으로 한 탈수기 운영 뿐만 아니라 카이사를 중심으로 성장을 도모했던 고밸류 조합. 특급 한타 실력까지 확인할 수 있었다. '페이커' 이상혁 역시 디플러스 기아(DK)를 상대로 셧아웃 승리를 거둔 것을 흡족해했다. 다만 이상혁은 아직 완벽한 경기력이 아님을 강조하면서 운영단계에서 더 매끄러운 연결을 위해 합을 올리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우리 팀의 강점을 잘 살린 경기 같아 만족스럽다. 중간중간 실수가 나오기는 했지만, 그 또한 배울점이 많았던 것 같다. 이제 5전 3선승제 경기가 열린다. 여기에 팀 순위가 걸려있는 중요한 경기라 준비를 열심히 했다. 열심히 준비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 더 큰 의미가 있다. 지금도 부족한 점이 많다고 생각해 남은 기간 운영단계에서 나오는 실수들을 보완하면서 경기력을 더 잘 맞춰 나가겠다." '페이즈' 김수환 합류 이후 팀 방향성 변화에 대해 이상혁은 선수단 전체의 의견을 모아 최대한 선수들의 자유도를 존중하고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이 T1의 방향성 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라인전 기반 스노우볼링의 강력함에 밸류라는 신무기가 제대로 자리잡고있음을 알 수 있었다. "우리는 경기를 준비하면서 어떤 방향성을 잡을 지에 대해 누군가에게 맡겨서 공격적으로 하거나 수비적으로 하기 보다는 선수들이 하고 싶은 플레이를 최대한 할 수 있게 맞춰가면서 준비하기 때문에 그게 방향성이라고 생각한다. 페이즈 선수가 우리 팀에 들어온지 얼마 안됐지만, 페이즈 선수의 자신감이나 공격적인 픽을 했을 때 본인만이 할 수 있는 플레이를 팀적으로 잘 지원해주고 만들어주자는 생각이 최근에는 기본적으로 깔려있기는 하다." 이상혁은 "올해 첫 대회인 LCK컵에서 좋은 성적으로 시작하고 싶다. 다음 경기인 플레이오프가 더 중요한 경기인 만큼 열심히 준비해서 팬 분들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6.02.14. 22:22
[OSEN=지민경 기자] 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기운찬 메시지를 담은 설 인사를 전했다. 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은 15일 정오 팀 공식 SNS를 통해 2026년 설 인사 영상을 공개했다. 이들은 늠름한 한복 맵시를 자랑하며 엔진(ENGENE.팬덤명)을 향해 힘찬 에너지를 담은 덕담을 건넸다. 멤버들은 “2026년 붉은 말의 해, 병오년이 밝았다. 올해는 더욱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힘차게 도약하려 한다”라며 “저희 멤버 중 세 명이 말띠다. 그래서인지 막힘없이 쭉 달리는 한 해가 될 것 같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들은 이어 “푹 쉬면서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무엇보다 힐링하는 설 명절 보내시면 좋겠다”라면서 “2026년 올 한 해도 엔하이픈과 함께 더 많이 웃고 행복한 날들 만들어보자”라고 덧붙였다. 한편 엔하이픈은 15일 0시 팀 공식 유튜브 채널에 미니 7집 ‘THE SIN : VANISH’에 수록된 3곡의 뮤직비디오를 깜짝 공개했다. ‘No Way Back (Feat. So!YoON!)’과 ‘Big Girls Don’t Cry’는 앞서 공개된 챕터 영상에 완곡 음원을 더해 재탄생했다. 함께 공개된 ‘Stealer’ 역시 서울, 홍콩, 도쿄 3개 도시에서 열린 앨범 상영회 ‘VAMPIRE IS COMING’에서 공개됐던 스페셜 클립을 뮤직비디오로 선보여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안겼다. /[email protected] [사진] 빌리프랩 지민경([email protected])
2026.02.14. 21:48
[OSEN=장우영 기자] 배우 서인국이 팬미팅 투어를 개최한다. 15일, 소속사 스토리제이컴퍼니 측은 “서인국이 2026 팬미팅 투어 ‘TWO SIDES’로 팬분들과의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개최 소식과 함께 공개된 팬미팅 포스터 속에서 서인국은 올블랙 슈트에 강렬한 눈빛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는 흐트러진 듯한 자세로 좌석에 누운 듯 기대어 한 손에는 팝콘을 들고 있다. 서인국 특유의 정제되지 않은 나른 섹시한 모습은 보는 이들을 설레게 만든다. 또한 전날 공개된 티저포스터에서 팝콘을 든 서인국의 손이 클로즈 업된 모습은 많은 팬들의 궁금증과 후끈한 반응을 자아낸 바 있다. 이번 2026 서인국 팬미팅 투어 ‘TWO SIDES’ PHASE 1은 3월 24일 멕시코를 시작으로 칠레, 브라질 등 남미를 시작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PHASE 2는 추후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팬미팅의 타이틀인 ‘TWO SIDES’는 서인국의 두 가지 모습과 양면을 표현, 배우 서인국과 가수 서인국 또는 무대 위 서인국과 무대 아래의 서인국, 각각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코너들과 VCR로 구성되어 있다. 서인국은 드라마, 영화, 음반, 뮤지컬과 예능 등 다방면으로 활약하며 대중에게 ‘육각형 멀티테이너’로 자리 잡았다. 그뿐만 아니라 그는 매년 팬미팅과 콘서트 등 팬과 소통할 수 있는 만남을 주최해 국내외 하트라이더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꾸준히 다양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팬 사랑꾼 서인국이 이번 팬미팅 투어를 통해 보여줄 모습에 기대가 모인다. 한편 서인국이 출연한 넷플릭스 시리즈 ‘월간남친’은 오는 3월 6일 공개되며, 서인국은 tvN 새 드라마 ‘내일도 출근!’ 촬영 중이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6.02.14. 21:28
[OSEN=장우영 기자] MZ 워너비 아이콘' 아이브(IVE)의 안유진과 레이가 캠페인 필름을 통해 정규 2집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4일 아이브 공식 SNS를 통해 오는 23일 발매 예정인 정규 2집 'REVIVE+(리바이브 플러스)'의 '더 나르시시스틱 걸스 캠페인(THE NARCISSISTIC GURLS CAMPAIGN)' 레이와 안유진의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과 짧은 영상에는 두 멤버가 각자의 방식으로 자기애를 정의하는 장면들이 담겼다. 먼저 레이는 키치하게 꾸며진 헤드폰과 네일아트가 돋보이는 스타일링으로 트렌디한 무드를 완성했다. 'Skill : Selective Hearing(선택적 청취)'이라는 자막과 함께 주변의 소란 속에서도 자신의 세계와 음악에 몰입하는 레이의 모습은 타인의 시선이나 상황보다 자신의 내면과 좋아하는 것에 집중하는 주체적인 태도를 드러냈다. 특히, 멤버들과 둘러앉아 명상에 집중하는 장면에서는 "나는 그냥 예쁘다 / 이유는 없다 / 존재가 이유다"라는 나레이션이 더해지며, 나르시시즘을 당당한 자기 긍정의 에너지로 풀어냈다. 풀뱅 헤어스타일링으로 등장한 안유진은 양파 실험을 통해 메시지를 위트 있게 전달했다. 착한 말을 해줘야 잘 자란다는 실험에서 안유진은 '사랑해'라고 적힌 양파에 애정을 쏟는 한편, '나쁜 말'을 들어야 하는 양파에는 직접적인 표현 대신 "너는 안 사랑해"라고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통해 부정의 언어마저 사랑의 기준으로 재정의하며 'Attitude : Girls Full of Love!(사랑이 가득한 소녀들의 태도)'라는 메시지를 각인시켰다. 이어, 쿠키를 들고 '너를 사랑해', '나도 (나를) 사랑해'라는 문구와 함께 러블리한 매력을 더하며 '더 나르시시스틱 걸스 캠페인'을 완성했다. 안유진과 레이는 팀 활동은 물론 개인 영역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먼저, 안유진은 SBS '가요대전' 4년, 6회 연속 MC로서 진행 실력은 물론 tvN '뿅뿅 지구오락실' 시리즈, 넷플릭스 '크라임씬' 리턴즈·제로 등을 통해 예능감을 인정받으며 지난 1월 '2026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에서 예능돌 부문을 수상했다. 레이는 지난해 틱톡을 비롯한 다양한 플랫폼에서 유행을 선도하며 '트렌드 세터'로 인정 받았고, 이를 통해 '틱톡 어워즈 2025'에서 '베스트 트렌드 리더' 상을 받았다. 아이브는 기존의 '자기애', '자기 확신' 서사를 이번 신보를 통해 스스로를 아끼고 사랑하는 주체적인 태도로 방향성을 확장할 예정이다. '나'에서 '우리'로 시선을 넓힌 정규 2집의 새로운 서사는 타이틀곡 'BLACKHOLE(블랙홀)'로 이어지며 새로운 챕터의 시작을 알릴 전망이다. 앞서 지난 9일 선공개된 'BANG BANG(뱅뱅)'은 발매 직후 국내외 음원 차트 최상위권에 안착하며 막강한 음원 파워와 화제성을 동시에 입증하고 있다. 한편, 아이브의 정규 2집 'REVIVE+(리바이브 플러스)'는 오는 23일 오후 6시(KST)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6.02.14. 20:49
[OSEN=고용준 기자] 기대작 '붉은사막'의 골드행 발표하고 출시 전 마지막 담금질에 한창인 펄어비스가 지난 해 연간 매출 3655억 원을 달성했다. 펄어비스는 지난 12일 실적발표를 통해 2025년 연결 기준 4분기 매출 955억원, 영업손실 84억원, 당기순손실 14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4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10.6%, 전년동기 대비 0.2% 감소했다.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84억원, 144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연간 매출은 3,65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6.8% 증가했고,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148억원, 76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검은사막’ PC는 신규 클래스 ‘세라핌’과 ‘솔라레의 창’ 신규 시즌을 선보이며 안정적인 라이브 서비스를 이어갔다. 콘솔은 ‘아토락시온’과 ‘에다니아’를 업데이트하고, 모바일은 아침의 나라 시리즈를 확대하며 매출이 증가했다. ‘이브 온라인’은 신규 확장팩 ‘Catalyst’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며 매출이 증가했다. 붉은사막은 스팀 등 주요 플랫폼에서 위시리스트 200만을 돌파, 글로벌 기대작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게임의 스토리와 지역, 탐험, 액션, 퀘스트 등 핵심 콘텐츠를 소개하는 프리뷰 영상을 연이어 공개하며 글로벌 미디어 및 게이머들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펄어비스는 최근 붉은사막의 골드행을 발표하고 출시 단계에 돌입했다. 붉은사막은 3월 20일(한국 시간 기준) PC와 콘솔 플랫폼으로 전 세계 출시할 예정이다. 조미영 펄어비스 CFO는 “2026년 1분기에도 검은사막과 이브의 꾸준한 라이브 서비스를 선보이는 가운데, 붉은사막의 성공적인 출시를 위해 마지막까지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6.02.14. 20:17
[OSEN=지민경 기자] 그룹 크래비티(CRAVITY: 세림.앨런.정모.우빈.원진.민희.형준.태영.성민)가 설 연휴를 맞아 따뜻한 새해 인사를 전했다. 크래비티는 15일 공식 SNS를 통해 설맞이 단체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멤버들은 한복과 정장, 모자 등 다양한 아이템을 활용해 개성을 뽐냈고, 훈훈한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크래비티는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지난해 정규 2집 'Dare to Crave(데어 투 크레이브)' 활동을 시작으로 단독 콘서트, 에필로그 앨범, 이번 팬 콘서트까지 정말 열심히 러비티(공식 팬클럽명)와 달려왔는데, 그 덕분에 더욱 기쁘고 뿌듯한 마음으로 새해 첫 연휴를 맞이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연휴에는 러비티뿐만 아니라 모든 분들이 가족들과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재충전하시길 바란다. 저희도 올해 더 다양한 모습들 많이 보여줄 수 있도록 에너지 장전하고 올 테니 앞으로도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2020년 4월 데뷔한 크래비티는 다채로운 콘셉트와 독창적인 서사를 바탕으로 청량과 파워풀을 오가는 무대를 선보이며 보컬과 퍼포먼스 실력을 꾸준히 입증해 왔다. 특히, 거침없는 도전과 성장을 거듭한 가운데, 지난 2024년 Mnet '로드 투 킹덤 : ACE OF ACE(이하 '로드 투 킹덤’)'에서 뛰어난 실력과 팀의 잠재력을 입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데뷔 5주년을 맞이한 지난해에는 정규 2집 '데어 투 크레이브'를 통해 과감한 리브랜딩에 나서 음악적 스펙트럼과 세계관을 한층 확장했다. 이 과정에서 멤버 전원이 작사·작곡에 참여한 앨범을 선보이며 팀뿐만 아니라 개개인의 역량을 드러냈고, 타이틀곡 'SET NET G0?!(셋넷고)’로 음악방송 2관왕을 달성한 데 이어, 단독 콘서트 '데어 투 크레이브'를 통해 데뷔 5년 만에 핸드볼경기장에 입성하기도 했다. 크래비티는 음악 활동뿐만 아니라 다방면에서 이들의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각종 방송과 자체 콘텐츠는 물론 라디오, MC, 드라마, 뮤지컬 등 전방위에 걸쳐 활약을 펼치며 다재다능함을 증명했다. 이런 활약은 다양한 시상식에서 그 결실을 맺었다. 이들은 지난해 1월 '2024 슈퍼사운드 페스티벌'에서 퍼포먼스 남자 그룹 부문을 수상했고, '제34회 서울가요대상'에서 '베스트 퍼포먼스상', '2025 케이 월드 드림 어워즈'에서 'K 월드 드림 베스트 퍼포먼스상', '10주년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에서는 'AAA 아이콘' 가수 부문까지 거머쥐며 이들의 견고한 성장과 존재감을 공고히 했다. 새해에도 크래비티의 질주는 계속될 전망이다. 이들은 지난 7일과 8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2026 크래비티 팬 콘서트 '비티 페스타'(2026 CRAVITY FAN CONCERT 'VITY FESTA')'를 통해 더욱 화려해진 퍼포먼스는 물론, 다양한 콘텐츠로 무대를 가득 채우며 러비티와 성공적인 새해를 열었다. 오는 3월 18일 일본 세 번째 싱글 'BLAST OUT(블래스트 아웃)' 발매를 앞둔 가운데, 이들이 국내외를 누비며 이어갈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 한편, 크래비티는 매주 월요일 9시 자체 콘텐츠 'CRAVITY PARK(크래비티 파크)'를 통해 팬들과 만나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지민경([email protected])
2026.02.14. 19:12
[OSEN=장우영 기자] 3월 데뷔를 앞둔 5인조 남성밴드 보이드(V01D) 멤버들이 비주얼이 공개됐다. 소속사 IX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1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송유찬(드럼), 조주연(보컬), 케빈박(키보드·보컬), 정지섭(기타·보컬), 신노스케(베이스) 5명 멤버의 개인별 콘셉트 컷을 공개하며 데뷔 임박을 예고했다. 12일에는 5인 멤버들이 밴드 특유의 트레디셔널 한 매력으로 강렬한 시선으로 응시하는 모습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과 영상은 밴드 보이드의 정체성과 음악에 대한 멤버들의 진정성의 일면을 보여주는 콘텐츠로서 시선을 사로잡았다. 비주얼 공개에 앞서 멤버 3명의 라이브클립 영상을 공개해 향후 이들의 음악적 역량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케빈박은 달담 원곡 ‘졸업’을 키보드로 연주하며 가창을 선보였고, 조주연은 감미로운 목소리로 보이드 멤버로서 첫 모습을 공개했다. 기타리스트 정지섭은 015B ‘이젠 안녕’으로 본격 활동을 앞둔 설렘을 드러냈다. 전 멤버 180cm 이상, 평균 183cm의 장신 실루엣이 빚어낸 비주얼, 밴드 본질에 충실한 연주력을 과시하며 무대 위에서 이변을 연출하겠다는 각오도 엿보인다. 단체컷과 유닛 포토를 통해 선보인 패션룩으로 데뷔 타이틀곡이 어떤 분위기가 될 지를 예측하는 이들의 댓글을 비롯해, 국내·외 방문자들의 다양한 반응으로 보이드의 향후 활동에 초점이 맞춰졌다. IX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보이드(V01D)는 팀명에 표기된 ‘01’과 맥락이 닿는 ‘최고, No.1’을 향해 음악과 비주얼, 퍼포먼스가 하나의 완성된 서사로 이루어진 밴드”라며 “글로벌 무대를 목표로 언어의 장벽을 넘어서는 감정 전달력과 무대 장악력으로 전세계에서 사랑받는 밴드로 성장하는 것을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보이드는 3월초 선공개 싱글 발표에 이어 본 타이틀곡을 연속 공개하며 활동에 돌입한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6.02.14. 19:09
[OSEN=지민경 기자] 그룹 우주소녀(WJSN)가 밝은 미소와 함께 2026년 새해 인사를 건넸다. 우주소녀는 15일 공식 SNS를 통해 단아한 매력이 돋보이는 설맞이 인사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멤버들은 다채로운 색감의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단아하면서도 화사한 매력을 드러냈다. 함께 모여 밝은 미소를 짓는 모습은 설 명절 특유의 훈훈한 분위기를 더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우주소녀는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어느덧 2026년 설날이 다가왔는데, 데뷔 10주년을 앞두고 맞이하는 명절이라 더욱 감회가 새롭다. 이번 연휴가 긴 만큼, 걱정 없이 푹 쉬며 사랑하는 사람들과 평온한 설날을 보내셨으면 좋겠다"라며, "특히, 긴 시간 동안 곁을 지켜준 우리 우정(공식 팬클럽명)들 덕분에 곧 10주년을 맞이하게 됐다. 항상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고, 올해도 더 좋은 활동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붉은 말의 해인 만큼 힘차게 달려 나가며 2026년에도 원하는 일 모두 이루시길 바란다. 우정아 우정해!"라고 다정한 인사를 전했다. 오는 25일 데뷔 10주년을 앞둔 우주소녀는 그간 '이루리', '언내추럴(UNNATURAL)', '너에게 닿기를' 등의 다수의 히트곡을 통해 독보적인 세계관과 콘셉트를 구축해 왔다. 특히, '이루리'는 희망찬 메시지로 '새해 첫 곡'으로 꾸준히 사랑받으며 6년 연속 국내 주요 음원 플랫폼 인기 검색어와 실시간 차트 1위에 오른 바 있고, 올해 역시 1월 1일 음원 차트에 재진입하며 변함없는 저력을 입증했다. 이와 함께 우주소녀는 음악 활동은 물론 연기, 뮤지컬, 글로벌 무대까지 개인 활동 영역을 넓히며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추소정(우주소녀 엑시)은 멤버 다영의 솔로 데뷔곡 'body(바디)'를 비롯해 꾸준히 작사 및 작곡에 참여하며 프로듀싱 역량을 입증해 왔으며, 드라마 '이혼보험'에서 활약한 데 이어 영화 '유령의 집'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설아는 해외 팬미팅 투어를 통해 글로벌 팬들과 만나며 활동 반경을 넓혔고, 김지연(우주소녀 보나)은 드라마 '귀궁'과 '내부자들'을 통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하며 주연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수빈은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를 통해 시청자들과 만나는 것은 물론, 뮤지컬 '말리'의 주인공으로 오늘(15일) 마지막 공연 무대에 올라 유종의 미를 거둘 예정이다. 손주연(우주소녀 은서)는 지난해 '귀시'를 통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고, 여름 역시 안정적인 연기 실력으로 영화 '교생실습'에 캐스팅되어 개봉을 앞두고 있다. 다영은 지난해 9월 발매된 첫 솔로 앨범 'gonna love me, right?(고나 럽 미, 롸잇?)'의 타이틀곡 'body'로 '2025 KGMA'에서 '베스트 솔로 아티스트 여자'상을 수상하는 등 완벽한 솔로 데뷔를 알렸고, 연정은 폭발적인 가창력과 섬세한 연기로 브로드웨이 뮤지컬 '슈가'의 주연으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탄탄한 팀워크를 기반으로 만능 엔터테이너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우주소녀는 2026년에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팬들과 만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사진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지민경([email protected])
2026.02.14. 19:00
블라디보스톡을 무대로 남북한의 치열한 첩보전을 그린 영화 '휴민트'에는 북한 식당 지배인(박명신)이 함께 일하는 종업원 채선화(신세경)에게 이런 이야기를 하는 장면이 나온다. '내가 아는 사람중에 캄보디아에서 조선(북한) 식당 하는 사람이 있는데, 얼마 전에 그 밑에 데리고 있던 아이 하나가 남조선 남자와 눈이 맞아서 도망을 갔다더라. 너도 기왕이면 살 길을 잘 찾아봐.' 수많은 관객 중에 이 장면에서 유독 웃음보가 빵 터진 사람들이 있었다. 바로 한수애씨(33)와 남편(43). "옆 사람들은 왜 웃나 했을 거에요. 그거 제 얘기거든요." ━ 영화 속 신세경의 모델, 북한 사투리에서 노래까지 1993년 평양에서 태어난 한 씨는 북한 대외봉사일꾼양성학원에서 2년 반의 교육을 마치고 캄보디아 씨엠립의 북한 식당에서 일하던 도중, 지금의 남편을 만나 목숨을 건 탈출에 성공했다. 현재 남한에서 '통일메아리악단' 단원과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는 한 씨는 영화 '휴민트' 기획 초기부터 고증 담당, 특히 신세경이 연기한 여주인공 채선화의 실제 모델 역할을 했다. 대사뿐만 아니라 영화에서 신세경이 부른 패티김의 노래 '이별'도 한 씨의 지도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북한식으로 노래하는 샘플을 만들어 전달하고, 며칠 뒤 신세경씨의 노래를 들었는데, 제가 부르는 것 같았어요. 배우는 역시 대단하구나 했습니다." 한 씨는 지난 2012년부터 캄보디아의 도시 씨엠립의 북한 식당에서 약 4년간 일했다. 해외 북한 식당 종업원은 충성심, 집안 성분, 외모와 악기 등 개인기, 외국어 실력 등을 모두 갖춰야 할 수 있는 일이다. 여기에 월 150달러(당시 기준)라는 월급까지, 북한 젊은이들에게는 선망의 대상이라 대략 1000대 1의 경쟁을 뚫어야 했다. "남한 사람들은 '애걔' 할 금액이죠. 하지만 당시 북한에선 정말 큰 돈이었습니다." 함께 일하던 종업원은 모두 16명. 이들의 임무는 '식당의 매상을 높여 외화를 획득하는 것'이었다. "남한 사람들은 적이고, 그 주머니를 터는 것은 애국이다. 그러니 필요하면 여우 짓이라도 아끼지 말라고 교육을 받았죠." ━ 100일 동안 매일 찾아온 남자 한씨의 철통 같은 사상무장은 2013년 지금의 남편을 만나면서 봄눈처럼 녹아내리기 시작했다. 건설회사 직원으로 캄보디아 파견 중이었던 남편은 어느날 혼자 찾아와 "100일간만 커플이 되어 달라"고 요청했다. 당시 북한 식당들은 예약을 할 때 자신이 원하는 종업원을 접객 담당으로 선택할 수 있었다. 정말 100일 연속으로 찾아왔을까? "그럼요. 120번은 왔을걸요. 점심에도 오고, 저녁에도 오고…." 사실 한 씨의 식당 생활은 그리 편하지 않았다. "종일 일하고, 휴일은 한달에 한번, 다 같이 시내에 외출했다 돌아오는 것 뿐이었어요. 방도 4명이 같이 쓰고, 개인행동은 상상할수도 없었습니다." 가장 괴로운 건 동료들과도 쉽게 마음을 터놓을 수 없었다는 것. 같은 종업원 사이에도 동태를 보고하는 보위성 요원이 있다는 소문이 돌았다. 이때 남편은 유일하게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었다. 얄미운 동료의 흉을 보기도 하고, 가끔은 절대 금기인 북한 이야기, 가족 이야기도 나눌 수 있었다. 그렇게 몇해가 지나고, 거의 매일 끼니를 함께 하면서 두 사람 사이에선 사상이고 분단이고 하는 것들이 모두 의미가 없어졌다. "하루는 제 앞에서 김정은 흉내를 내면서 장난을 치더라고요. 교육받은 대로 하면 '당장 나가!'하고 내쫓아야 하는 상황이죠. 그런데 저는 그냥 픽 웃으면서 '오빠, 여기선 그러시면 안 됩니다' 하고 말았어요." 이런 한 씨의 태도를 보고 남편은 '아, 세뇌가 풀렸구나'하고 생각했다. 남편이 얘기하는 한국 생활은 한씨에겐 도대체 상상할 수도 없는 이야기 투성이였지만, 어느새 두 사람은 조심스럽게 '언젠가 우리가 함께 살 수도 있지 않을까'하는 꿈을 나누고 있었다. 그만치 한 씨는 남편이 없는 씨엠립 생활을 상상할 수 없게 되어 있었다. ━ "불쌍해서 어쩌니", 그리고 "도망가자" 그러던 어느날, 지금의 시어머니가 찾아왔다. "남편이 제 얘기를 하도 많이 하니까 어머니는 걱정이 되셨던 거에요. '얘가 북한 여자 꼬임에 빠져 월북이라도 하면 어떡하니' 하셨대요." 하지만 정작 한 씨를 만난 시어머니는 눈물 한 바가지를 쏟으며 한 씨의 손을 꼭 잡아주고 돌아갔다. "제가 불쌍하다고, 남편과 제가 너무 애틋하다고 가슴 아파하신 거에요." 지금도 시어머니는 '아들은 버려도 며느리는 데리고 살겠다'고 하신다. 어머니 허락(?)까지 받은 남편은 마침내 "내가 여기서 데리고 나갈게"라고 말했다. 하지만 결단은 쉽지 않았다. 늘 평양에 두고 온 가족들이 눈에 밟혔던 한 씨는 탈주 날짜를 잡았다가, 거사 전날 '도저히 못하겠다'며 되물리는 일을 반복했다. 한씨가 북한으로 돌아가는 날짜가 잡힌 뒤, 남편의 끈질긴 설득에 마침내 한 씨도 마음을 굳혔다. 떠나기 전날 밤, 친하게 지내던 동료에게 질문을 던졌다. 그 친구도 손님 한 사람과 각별한 사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 "만약에 그 사람이 같이 달아나자고 하면 갈거니?" 가만히 바라보던 그 친구는 한 씨의 손을 꼭 잡고 말했다. "언니, 저는 그 사람이 가자고만 하면 당장 따라갈 것 같아요." 이 격려 덕분일까. 용기를 낸 한씨는 다음날 귀국 선물을 산다며 시장에 간 뒤, 감시원을 따돌리고 남편의 차에 오를 수 있었다. 지금도 한씨는 그 친구의 눈빛을 잊지 못한다. 두 사람은 미리 계획한대로 브로커를 통해 태국 국경을 몰래 통과했고, 다시 방콕 한국 대사관으로 여섯 시간 동안 차를 달렸다. 대사관에 한 씨를 인계한 뒤에야 남편은 한숨을 돌렸다. 각각 한국으로 날아온 두 사람은 6개월 뒤, 한 씨에 대한 조사가 끝나자마자 결혼식을 올렸다. ━ 끔찍했던 현실, "우리는 정말 운이 좋았구나" 한 씨는 '엄마'가 된 뒤 '탈출'의 의미를 새삼 깨달았다고 말한다. "내가 그냥 북한에 살았다면 꿈도 꿀 수 없었던 것들을 아이에게 해 줄수 있다는 게 정말 기뻐요. 그때 남편을 따라나서지 않고 북한으로 돌아갔다면, 평생 얼마나 많은 후회를 했을까요." 현재 한 씨는 둘째를 임신중이다. 사실 한 씨는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북한 여성들이 어떤 위험에 놓여 있었는지 잘 몰랐다. 2023년 미국 국무부의 '세계 인신매매 보고서'는 북한의 충격적인 실태를 고발했다. 국경지대 브로커들이 탈북을 명목으로 북한 여성들을 빼돌려 중국의 인신매매 조직으로 넘긴 사례가 적지 않고, 수많은 인권유린 사례에 북한 당국자들이 연루되어 있다는 내용이었다. 경영난에 몰린 북한 식당이 외국인 업자들에게 여성 종업원들을 '빚 대신 넘긴' 사례도 기록됐다. '휴민트'를 본 한 씨는 옛날 자신과 똑같은 극중 북한 식당 종업원들의 의상이 반갑기도 했지만, 그들의 삶이 너무 어둡게 그려져 가슴아프기도 했다. "남편에게 물어봤어요. '오빠, 만약에 영화 내용처럼 그때 나를 돈 내고 밖으로 데리고 나올수도 있었으면 어땠을 것 같아?' 그랬더니 남편이 그러더라고요. '그랬으면 그냥 쉬운 사이로 끝났을 수도 있겠지'. 우리는 정말 운이 좋았구나 했어요." ━ "당신도 대한민국의 보호를 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극중 국정원 요원 조과장(조인성)은 채선화에게 "대한민국 헌법 3조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영토는 한반도와 부속도서다. 그러니 북한에서 태어난 당신도 대한민국 국민으로 보호받을 권리가 있다"고 말한다. 사실 이 대사는 한 씨의 실제 경험에서 나온 것이다. "제가 2016년, 입국 후 조사 받을 때 수사관 한 분이 저에게 헌법 3조 이야기를 해 줬어요. 그때 이 말이 얼마나 감동적이었는지 몰라요. 아, 나도 이 나라에서 살 자격이 있는 사람이구나. 제가 감독님께 이 이야기를 해 드렸는데 그 얘기가 와 닿으셨나봐요. 영화에서 조인성씨 목소리로 그 말을 듣는데, 또 한번 울컥 하더라니까요." 극중 북한 인물들의 대사를 한국어 자막으로 처리한 것도 한 씨에겐 충격적이었다. "뒷자리에 젊은 여자분들이 앉았는데, 그분들은 정말로 북한 사투리를 못 알아듣는 것 같았어요. 저는 좀 슬펐어요. 영화에 나오는 전라도 사투리, 경상도 사투리도 못 알아들을 수 있는데, 거기에 자막까지 붙이지는 않잖아요. 그래도 한 민족인데..." 한씨가 기대하는 건 사람들이 '휴민트'를 보고 북한과 북한 사람들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는 것. "정말 소중한 영화에요. 많이들 보시고, '저 북쪽에도 사람들이 살고 있구나'하는 생각을 잊지 않아 주셨으면 좋겠어요. 북쪽에 김정은과 핵무기만 있는 건 아니잖아요." 송원섭
2026.02.14. 1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