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고용준 기자] '졌지만 잘 싸웠다'. 작년 한 해를 돌아보면 놀라운 발전을 거듭해 LCK컵 준우승을 할 만한 자격을 스스로 입증했다. 피어엑스가 베테랑 군단 빌리빌리 게이밍(BLG)과 풀세트 접전 끝에 아쉽게 패배했다. 피어엑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브라질 상파울루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에서 열린 2026 퍼스트 스탠드 그룹 스테이지 A조 빌리빌리 게이밍(BLG)과 경기에서 2-1로 앞선 상황에서 4, 5세트를 내리 패하고 결국 세트스코어 2-3으로 패배, 패자전으로 내려갔다. '디아블' 남대근이 대회 1호 펜타킬을 기록하며 분전했으나, 미드였던 '빅라' 이대광의 기복이 못내 아쉬웠다. BLG는 정글 '��' 펑리쉰과 원딜 '바이퍼' 박도현이 4, 5세트 승부처에서 결정적인 키잡이 역할을 하면서 승자전으로 진출했다. 피어엑스의 출발은 불안했다. 1세트 빠르게 미드를 흔들며 스노우볼을 굴린 BLG의 운영에 말려 29분만에 기선을 제압당했다. 하지만 2, 3세트 LCK 리그에서 '박치기 공룡'으로 불리는 피어엑스의 팀 컬러가 고스란히 드러나면서 2-1로 역전, 먼저 매치 포인트를 찍는 저력을 보였다. 4-8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봇으로 밀어붙이는 결단으로 6-8로 쫓아가면 흐름을 뒤집었다. 여기에 발빠르게 대처한 BLG의 대응에 바론 버프를 내준 화급한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한타로 세트스코어를 1-1로 따라붙었다. 3세트의 경우 '빅라' 이대광이 집중 견제로 흔들리면서 다소 답답한 구도에서 특유의 싸움꾼 기질을 드러냈다. '켈린' 김형규가 영리한 포탑 플레이로 살아남고, BLG에 타격을 준 것을 기점으로 공세로 전환해 내셔남작 사냥을 시도하면서 BLG를 불러냈다. 한타에서 완승을 거두면서 바론 버프를 두르고 완전히 우위를 점했다. '빅라' 이대광은 쿼드라킬로 초반 부진을 말끔하게 씻어냈다. 흐름을 탄 피어엑스는 드래곤 사냥 이후 다시 열린 한타에서 '클리어'의 쿼드라킬로 잡은 승기를 그대로 이어가며 3세트를 정리하고 세트스코어를 2-1로 역전시켰다. 그러나 방심은 금물이었다. BLG가 달리 LPL 1번 시드가 아니었다. 2, 3세트 피어엑스의 뒤집기 쇼와 달리 이번에는 철저하게 빌리빌리 게이밍의 히든 카드인 마오카이 정글에 제대로 발목을 잡혔다. 피어엑스가 마오카이 정글로 노데스 캐리를 펼친 '��' 펑리쉰을 막지 못하고 25분만에 4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2-2 동점을 허용한 마지막 5세트는 BLG와 노련함과 피어엑스의 투지가 제대로 맞붙었다. 스노우볼 주도권을 가졌던 BLG가 초반에 이어 중반까지 주도권을 잡은 상황에서 피어엑스 악착같이 싸움을 걸면서 난타전 상황을 만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몸이 제대로 풀린 정글러 '��'의 뽀삐와 '바이퍼' 박도현의 케이틀린은 결정적인 순간 피어엑스에게 절망이 됐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6.03.16. 10:26
[OSEN=고용준 기자] 2, 3세트 뒤집기 쇼와 달리 이번에는 철저하게 빌리빌리 게이밍의 히든 카드인 마오카이 정글에 제대로 발목을 잡혔다. 피어엑스가 마오카이 정글로 노데스 캐리를 펼친 '��' 펑리쉰을 막지 못하고 25분만에 4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피어엑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브라질 상파울루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에서 열린 2026 퍼스트 스탠드 그룹 스테이지 A조 빌리빌리 게이밍(BLG)과 4세트 경기에서 '��'을 중심으로 초반부터 강한 압박을 펼친 상대에게 4킬만 기록하는 완패를 당했다. 25분 23초만에 4-20의 대패. 세트스코어는 2-2 재원점이 됐다. BLG의 선택권이 선픽으로 가자 블루 진영을 잡은 피어엑스는 유나라와 나르, 레나타 글라스크로 봇 듀오와 탑을 맞췄던 2세트와 비슷한 구도로 밴픽을 진행했다. 이어 트런들과 갈리오로 진영을 정리했다. BLG는 룰루 선픽 이후 시비르, 요릭, 르블랑, 마오카이로 조합을 편성했다. BLG가 앞선 세트들과 비슷하게 '빅라'를 공략하면서 초반 스노우볼을 굴렸다. 손해가 누적되는 상황에서 BLG가 다소 허술하게 운영하던 앞선 경기들과 달리 '��'을 중심으로 오브젝트 주도권을 틀어쥐었다. 밀리던 피어엑스는 한타에서 대패를 당하면서 결국 내셔남작의 바론 버프까지 밀리는 상황이 됐다. 한타 대승에도 차분하게 스노우볼을 굴린 BLG는 전열을 정비해 다시 달려든 피어엑스에게 치명타를 날리면서 기어코 '실버스크랩스'를 퍼스트 스탠드 첫 경기부터 울려퍼지게 했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6.03.16. 9:24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15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린 제98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2관왕에 올랐다. 매기 강(왼쪽)은 장편 애니메이션 부문, 이재는 주제가 부문에서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EPA, AP=연합뉴스]
2026.03.16. 8:40
[OSEN=고용준 기자] 고전이 예상됐지만, 전혀 다른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앞선 1, 2세트 '나이트' 줘딩과 맞라인 구도에서 맺을 추지 못했던 '빅라' 이대광까지 살아난 피어엑스는 '퍼스트 스탠드' 최고의 다크호스 다웠다. 피어엑스가 '빅라' 이대광의 10킬 캐리에 힘입어 빌리빌리 게이밍과 첫 승부에서 세트스코어를 2-1로 역전시켰다. 피어엑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브라질 상파울루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에서 열린 2026 퍼스트 스탠드 그룹 스테이지 A조 빌리빌리 게이밍(BLG)과 3세트 경기에서 '빅라' 이대광이 멜로 팀내 최다 킬인 10킬을 올리면서 33분 6초만에 23-17로 승리, 세트스코어를 2-1로 뒤집었다. 2세트 동점을 허용한 BLG가 선픽을, 피어엑스는 블루 진영을 골랐다. 애쉬와 녹턴, 세라핀으로 픽 1페이즈를 끝낸 피어엑스는 크산테와 멜로 조합을 완성했다. BLG는 럼블 선픽 이후 오공과 아리, 제리, 유미 순서로 조합을 꾸렸다. 앞선 1, 2세트와 비슷하게 피어엑스의 초반 흐름은 순탄치 않았다. '빅라'가 1, 2세트에 이어 또 다시 퍼스트블러드의 제물이 됐고, 전반적인 주도권 겨루기에서 BLG가 앞서가는 형국이 나왔다. 하지만 피어엑스의 박치기 기질이 사라진 것은 아니었다. '켈린' 김형규가 영리한 포탑 플레이로 살아남고, BLG에 타격을 준 것을 기점으로 피어엑스가 공세로 전환했다. 교전 주도권을 쥐게 된 피어엑스는 이내 내셔남작 사냥을 시도하면서 BLG를 불러냈다. 한타에서 완승을 거두면서 바론 버프를 두르고 완전히 우위를 점했다. '빅라' 이대광은 쿼드라킬로 초반 부진을 말끔하게 씻어냈다. 흐름을 탄 피어엑스는 드래곤 사냥 이후 다시 열린 한타에서 '클리어'의 쿼드라킬로 잡은 승기를 그대로 이어가며 3세트를 정리했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6.03.16. 8:37
K팝 소재의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가 오스카 시상식에서 황금빛 정점을 찍었다. 할리우드 스타들이 K팝 응원봉을 흔들며 주제가 ‘골든’의 라이브 공연을 즐겼다. K팝이 세계 주류 문화의 심장부에 우뚝 선 역사적 순간이다. 15일(현지시간)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 2026)에서 ‘케데헌’은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앞서 골든글로브 2관왕, K팝 최초 그래미상 수상 등에 이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며 K컬처의 세계적인 위상을 재확인했다. AP통신은 “이번 수상은 한국 대중문화의 세계적 영향력을 다시 한번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또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X에 “김구 선생이 꿈꿨던 ‘높고 새로운 문화의 근원이 되고 목표가 되고 모범이 되는 나라’가 어느덧 현실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받은 매기 강 감독은 “저와 닮은 주인공이 나오는 영화를 들고 이 자리에 오기까지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렸다. 다음 세대는 이렇게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며 “이 상은 한국과 전 세계에 있는 한인들에게 바친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제가상을 받은 ‘골든’의 공동 작사·작곡가 이재는 수상 소감에서 “이 곡은 성공이 아닌 회복에 관한 노래”라며 “저는 자라면서 K팝을 좋아한다는 이유로 놀림을 받았지만 지금은 모두가 한국어 가사로 된 우리 노래를 부른다. 정말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골든’을 공동 작사·작곡한 아티스트는 이재와 테디, 24(서정훈), ‘아이디오’(IDO, 이유한·곽중규·남희동), 미국 작사가 겸 작곡가 마크 소넨블릭 등 총 7명이다. 이날 시상식 전 열린 축하무대에서도 ‘케데헌’의 존재감은 빛났다. 통상 오스카 시상식에선 주제가상 후보 5곡 모두 축하 공연을 해왔지만, 올해 주최 측은 시간상 문제로 두 곡만 무대를 허용했다. 영화 ‘씨너스: 죄인들’의 주제가 ‘아이 라이드 투 유’ 무대는 시상식 1부에, ‘골든’의 무대는 작품상과 여우·남우주연상 등 주요 부문 시상을 앞둔 3부에 펼쳐졌다. ‘케데헌’ OST ‘헌터스 만트라’가 구성진 판소리 가락으로 흘러나오며 시작된 축하공연은 사물놀이 악사, 저승사자, 장삼을 걸친 무용수 등의 굿과 탈춤으로 이어졌다. 이후 ‘케데헌’ 주인공 걸그룹 헌트릭스의 목소리를 연기한 이재와 오드리 누나, 레이 아미가 금색 장식이 달린 흰 무대의상을 입고 등장해 ‘골든’을 열창했다. 뒤에선 24명의 무용수가 금색 깃발 군무를 펼치며 장관을 이뤘다. 객석에 앉은 리어나도 디캐프리오 등 할리우드 스타들은 응원봉을 흔들며 환호했다. 논란도 있었다. 이날 주제가상 수상 소감을 마친 이재가 공동 작곡가 중 한 명인 이유한에게 마이크를 넘긴 직후, 퇴장 배경음악이 나오며 화면이 전환된 것이다. 이유한이 준비한 종이를 꺼내 “감사드리고 싶은 분들이…”라고 운을 떼자마자 음악이 흘러나왔고, 이재와 마크 소넨블릭이 시간을 더 달라고 했지만 허사였다. 이에 인종차별 및 홀대 논란이 불거졌다. 미국 CNN도 이를 “K팝 팬들을 분노하게 할 만한 장면”이라며 “참으로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정은혜.최혜리([email protected])
2026.03.16. 8:27
2026년 3월 17일 화요일 (음 1월 29일) 쥐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베풂 길방 : 西 36년생 우리 것이 좋은 것. 48년생 몸에 익숙한 것이 편안한 법. 60년생 인터넷이나 핸드폰 사용법에 관심 갖기. 72년생 정보 수집에 공들여라. 84년생 경험자에게 자문 받기. 96년생 윗분을 꼰대라 폄훼 말라. 소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포용심 길방 : 東 37년생 젊게 살고 즐겁게 살자. 49년생 웃으면 복이 와요, 웃고 살자. 61년생 육류보다 채소와 과일 섭취. 73년생 오후보다 오전이 좋을 듯. 85년생 업무에 대한 이해가 필요. 97년생 값보다는 실용성을 중시. 호랑이 - 재물 : 좋음 건강 : 튼튼 사랑 : 한마음 길방 : 東 38년생 지류가 모여 강이 되는 법. 50년생 버릴 것이 없는 하루. 62년생 적재적소에 일이 만들어질 수. 74년생 일은 적임자들과 분담해서 할 것. 86년생 원 팀으로 뭉쳐야 뜬다. 98년생 서로 의기투합할 수도. 토끼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질투 길방 : 南 39년생 나이 들어도 소일거리가 필요하다. 51년생 할 일은 남에게 맡기지 말라. 63년생 양쪽에서 중립을 지켜라. 75년생 갑질도 을질도 하지 말라. 87년생 할 일은 남보다 먼저 하라. 99년생 삶이란 서바이벌. 용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이해심 길방 : 南 40년생 언행에 품격을 담아야 한다. 52년생 원인 없는 결과 없다. 64년생 사람을 잘 보고 잘 다룰 것. 76년생 결과를 잘 예측해야 한다. 88년생 과욕하지 말고 능력에 맞출 것. 00년생 상대방에 맞장구쳐 주기. 뱀 - 재물 : 지출 건강 : 주의 사랑 : 갈등 길방 : 北 41년생 건강에 신경을 쓸 것. 53년생 사람 조심하고 냉정할 것. 65년생 좋게만 생각하지 말고 신중. 77년생 좋은 사람이 되려고 하지 말라. 89년생 모가 난 돌이 정을 맞는 법. 01년생 튀는 말과 행동들 자제. 말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행복 길방 : 西 42년생 사람이 재산, 사람을 잘 다룰 것. 54년생 존경받거나 효도 받을 수. 66년생 언제나 오늘이 제일 좋다. 78년생 목적 달성하고 보람을 맛볼 수도. 90년생 행복으로 채워질 수. 02년생 행운의 신은 내 편. 양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무지개 길방 : 北 43년생 탕류의 음식을 먹고 몸을 따듯하게. 55년생 사람 만나지 말고 혼자만의 시간을 즐겨라. 67년생 듣는 것과 보는 것은 다를 수도. 79년생 무조건 좋게만 생각하지 말라. 91년생 잠시 멍 때리는 시간 갖기. 원숭이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만남 길방 : 東 44년생 재물운 좋아지거나 유익한 하루. 56년생 돈 되는 일이나 웃을 일이 생길 수. 68년생 노력에 대한 성취감을 맛볼 수. 80년생 유익한 만남이나 일이 생길 수. 92년생 괜찮은 제안 받거나 정보 생길 수도. 닭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東 45년생 이것도 저것도 마음에 들겠다. 57년생 건강한 몸이 제일 소중한 자산. 69년생 일의 시작과 진행이 순조롭게 풀릴 수. 81년생 인정받게 되거나 비전 있는 일이 생길 수도. 93년생 부수입이나 부업거리. 개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열정 길방 : 南 46년생 마음의 나이는 청춘이고 낭랑 18세. 58년생 100세 시대, 열정과 자신감. 70년생 자신감이 있어도 신중하고 꼼꼼할 것. 82년생 결과에 집착하지 말고 파이를 먼저 키워라. 94년생 열정이란 젊음의 특권. 돼지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 길방 : 西 47년생 하나라도 챙겨주고 싶은 마음. 59년생 효자도 좋지만 배우자가 더 좋은 것이다. 71년생 미우나 고우나 내 가족이 우선. 83년생 배우자 말 들으면 가정이 평화롭다. 95년생 사랑의 배터리를 채워줄 것. 조규문(사주, 작명, 풍수 전문가)
2026.03.16. 8:02
국립극단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이 손다혜(41)·홍민웅(40) 두 사람만의 곡으로 구성된 연주회를 연다. 오는 20일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무대에 오르는 관현악시리즈Ⅲ ‘2025 상주 작곡가:손다혜·홍민웅’을 통해서다. 둘은 서양 음악 연주 단체까지 통틀어 국내에 몇 없는 상주작곡가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지난해 창단 30주년을 맞아 상주작곡가 제도를 부활시키며 둘을 발탁했다. 지난 12일 국립극장에서 첫 연습을 마치고 중앙일보와 만난 둘은 본인의 이름을 내 건 연주회에 대한 긴장감과 설렘을 숨기지 않았다. 손다혜는 “국악은 서양 음악과 달리 쓴 곡을 미리 들어볼 수 없다”라며 “70여명의 실제 연주를 마주했을 때의 흥분과 부끄러움은 말로 설명하기 힘들지만 든든한 단원의 실력 덕에 결과물이 좋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고 말했다. 홍민웅은 “보통은 작곡할 때 가야금 소리를 떠올렸는데, 이번엔 악단 가야금 수석의 연주 방식과 호흡 등을 상상했다”라고 전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두 작곡가가 지난 1년간 국립국악관현악단과 꾸준히 소통하며 쓴 작품들이 관객과 만난다. 손다혜는 조선 권력의 중심이었던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의 모습을 모티브로 만든 ‘대적’을 이번 공연에 선보인다. 함께 공연되는 2022년 작품 ‘흐르는 바다처럼’은 부산 청사포 마을 한가운데 위치한 400년이 넘은 소나무 ‘망부송’의 전설을 펼친 곡이다. 홍민웅의 작품 ‘귀로’, ‘쇄루우’는 각각 바리데기와 견우·직녀 설화를 모티브로 한다. 손다혜와 홍민웅은 국악계에 몇 없는 인문계열 고등학교 졸업생이다. 국악 입문은 늦었지만, 성과는 뒤처지지 않았다. 손다혜는 제42회 대한민국 작곡가상 대상, 2024년 KBS 국악대상 작곡상을 받으며 역량을 인정받았다. 홍민웅은 2021년 ‘시간의 색’ 이후 꾸준히 국립국악관현악단과 작업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들은 ‘K컬처’ 열풍 속 국악에 대한 관심이 커졌음을 실감하고 있다. 지난 6일 열렸던 두 작곡가 작품 관련 관객 청음회는 티켓 오픈 1분 만에 40장의 표가 매진됐다. 홍민웅은 “컴퓨터 공학자부터 치과의사까지 다양한 분들이 해설을 들으러 와줬다”라며 “새삼 국악 하길 잘했다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항상 오늘의 작품이 다음 활동으로 이어졌으면 한다”라며 “환갑 가까이 된 김대성 국악 작곡가는 지금도 민요 채집을 하기 위해 전국을 다니시는데, 그런 모습을 본받고 싶다”라고 했다. 손다혜는 “지치지 않고 계속 곡을 쓰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최민지(choi.minji3)
2026.03.16. 8:01
‘아카데미 무관의 거장’ 폴 토마스 앤더슨(56) 감독이 드디어 오스카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그가 연출한 영화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이하 ‘원 배틀’)가 15일(현지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비롯, 감독상·남우조연상·각색상·편집상·캐스팅상 등 6관왕을 차지했다. ‘데어 윌 비 블러드’, ‘마스터’ 등의 작품으로 칸·베를린·베니스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석권했지만, 아카데미와는 인연이 없던 앤더슨 감독은 이날 오스카 무관의 한을 씻어냈다. 그는 “이번에 훌륭한 영화들이 많았다. 후보작들, 동료 감독들과 함께 훌륭한 여정의 일부가 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원 배틀’은 반체제 무장조직에서 활동하던 밥 퍼거슨(리어나도 디캐프리오)이 위기에 처한 딸을 구하기 위해 나서는 추격 액션물이다. 이민자 등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포용과 연대의 가치를 설파한 영화는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한 이민자 정책을 비판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씨너스: 죄인들’(라이언 쿠글러 감독)은 각본상·음악상·촬영상·남우주연상 등 4관왕에 올랐다. 1930년대 미국 남부를 배경으로 인종 차별 등 사회적 갈등을 초자연적 공포 장르의 틀로 풀어낸 영화다. 영화에서 쌍둥이 형제의 1인 2역을 소화한 마이클 B. 조던이 남우주연상 트로피를 차지했다. 흑인 배우가 오스카 남우주연상을 받은 건, 시드니 포이티어·덴절 워싱턴·제이미 폭스 등에 이어 6번째다. ‘크리드’와 ‘블랙 팬서’ 시리즈에 출연한 그는 오스카에서 수상한 흑인 선배 배우들을 언급하며, “당신들 덕분에 지금의 내가 있다. 당신들이 나를 믿어준다면 앞으로 더 좋은 배우가 돼서 보답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여우주연상은 ‘햄넷’(클로이 자오 감독)의 제시 버클리가 수상했다. 셰익스피어의 고전 ‘햄릿’의 탄생 뒤에 숨겨진 비극을 그린 영화에서 버클리는 아들을 잃은 슬픔과 강인한 모성애를 지닌 아녜스 역을 맡아 압도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그는 이번 수상으로 골든글로브, 크리틱스 초이스, 영국 아카데미, 오스카에서 여우주연상을 휩쓴 최초의 아일랜드 배우가 됐다. 버클리는 “오늘은 영국의 어머니 날”이라며 “이 상을 어머니의 마음이 품은 아름답지만 혼란스러운 세상에 바치고 싶다”고 밝혔다. 남녀 조연상은 숀 펜(‘원 배틀’)과 에이미 메디건(‘웨폰’)에게 돌아갔다. 숀 펜은 세번째 오스카 연기상을 받았지만, 시상식에 불참했다. 일부 영화인들의 반전(反戰) 메시지가 나오기도 했다. 국제장편영화상 시상자로 나선 배우 하비에르 바르뎀은 “전쟁 반대, 팔레스타인에 자유를”이라며 짧지만 강한 목소리를 냈다. ‘푸틴에 반대하는 모든 사람’으로 장편 다큐멘터리상을 받은 파벨 탈라킨 감독은 러시아어로 “별똥별 대신에 폭탄과 무인기(드론)가 떨어지는 나라들이 있다”며 “당장 모든 전쟁을 중단하라”고 외쳤다. 정현목([email protected])
2026.03.16. 8:01
직장인 정모(33)씨는 지난해 병원에서 ‘다이어트약’이라고 불리는 경구형 식욕억제제를 처방받았다. 비만도 과체중도 아니었지만, 체중을 줄이고 싶어서였다. 약 한 달간 복용했으나, 두통·어지럼증 등의 부작용이 심해 복용을 중단했다. 정씨는 “전에도 다이어트 주사를 맞아보곤 했으나 주사형은 번거로워서 경구형 식욕억제제를 먹어봤다”며 “부작용이 이렇게 심할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경구용 식욕억제제를 복용하는 사람 10명 중 6명가량은 정씨처럼 비만이 아닌데도 체중 감량을 위해 약을 먹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약 70% 이상이 다양한 부작용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간한 ‘의약품 남용에 대한 국민의 인식과 정책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경구용 식욕억제제 복용자 중 59.5%는 복용 이유로 ‘비만을 진단받지 않았으나 체중을 줄이기 위해서’라고 응답했다. ‘의사에게 비만을 진단받고 치료하기 위해’(34.6%), ‘고혈압·당뇨병 등을 치료하기 위해’(8.6%) 등 의학적 치료를 위해 복용했다는 응답보다 많았다. ‘주위의 권유’(8.9%)나 ‘호기심으로’(3.9%) 먹었다는 응답도 적지 않았다. 연구진은 2022~2025년 경구용 식욕억제제를 복용한 적 있는 257명(19~64세)을 조사했다. 이런 경향은 응답자들의 첫 복용 당시 체질량지수(BMI)로도 확인할 수 있었다. BMI 25 미만, 즉 비만이 아닌 상태에서 약을 시작한 비율이 조사 대상자의 54.1%에 이르렀다. BMI 30 이상인 실제 비만 환자는 12.5%에 불과했다. 경구용 식욕억제제는 체질량지수(BMI) 27 또는 30 이상인 사람에게 단기간 사용해야 한다는 대한비만학회의 진료 지침에 어긋난다. 경구용 식욕억제제를 복용한 사람은 대체로 여성 직장인이었다. 조사 대상 중 82.5%가 여성이었고, 연령대로 보면 30대(32.7%)와 40대(35.0%)가 많았다. 복용한 이유로는 ‘체중 스트레스’가 압도적이었다. 응답자의 91.9%가 ‘체중 때문에 생긴 스트레스에 영향받아 복용했다’고 했다. ‘사회 전반적으로 마른 몸매를 선호한다’는 응답도 74.7%에 달했다. 응답자들은 ‘여자들은 모두 다이어트를 한다’는 사회 분위기가 다이어트를 하도록 유도하고 있고, 최근엔 남자도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는 인식이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응답자 10명 중 7명(73.5%) 이상이 경구용 식욕억제제 복용으로 인한 부작용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입 마름(72.0%), 두근거림(68.8%), 불면증(66.7%), 우울증(25.4%), 성격 변화(23.8%), 불안(22.8%) 순으로 부작용이 나타났다. 일부(1.6%)는 자살 충동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보고서는 다이어트를 강조하는 사회적 분위기, 의료기관의 경쟁 등이 맞물려 오남용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연구진은 의약품 성분별로 남용 예방·관리 전략을 마련하고, 오남용 위험 환자를 상담과 치료로 연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다이어트 약을 무분별하게 먹을 경우 오히려 살이 쉽게 찌는 체질로 바뀔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오상우 동국대일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일부 식욕억제제는 근육 손실을 유발해 살이 찌기 쉬운 상태를 만들고 심혈관 질환 위험도 높인다”며 “특히 신경전달물질에 관여하는 약물을 식욕억제제로 혼합 처방할 경우 부작용이 증폭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남영([email protected])
2026.03.16. 8:01
[OSEN=고용준 기자] '박치기 공룡'에 비유되던 피어엑스의 공격성이 결국 끌려가던 흐름을 단박에 뒤집으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디아블' 남대근은 징크스로 이번 퍼스트 스탠드 1호 펜타킬을 올리면서 자신의 진가를 톡톡히 발휘했다. 피어엑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브라질 상파울루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에서 열린 2026 퍼스트 스탠드 그룹 스테이지 A조 빌리빌리 게이밍(BLG)과 2세트 경기에서 4-8로 끌려가던 불리한 상황에서 특유의 공격성을 발휘하면서 26분 10초만에 13-11로 역전에 성공, 세트스코어의 균형을 1-1로 맞췄다. 상체 힘싸움에서 완전히 밀리면서 1세트를 패했던 피어엑스는 2세트 선픽으로 선택권을 사용해 경기에 임했다. 카르마 선픽 이후 레넥톤과 징크스로 탑과 봇 듀오에 힘을 실은 뒤 나피리와 사용이 뜸했던 애니를 꺼내들어 조합을 꾸렸다. BLG는 이즈리얼 판테온 사이온에 이어 나미 오로라 순서로 조합을 완성했다. 초반 흐름은 앞선 1세트와 마찬가지로 피어엑스에게 불리하게 흘러갔다. '빅라' 이대광의 애니가 '나이트' 오로라에 솔로 데스를 또 허용하면 흔들렸다. '빅라'의 애니는 잠시 뒤 다시 한 번 '나이트'의 일기토에 무너지면서 미드 주도권을 내주고 말았다. BLG의 전방위적인 압박에 좀처럼 실마리를 풀지 못하던 피어엑스는 4-8로 밀리던 19분 결단을 내리면서 꼬였던 실타래를 풀고 반격을 개시했다. '디아블' 남대근의 징크스를 중심으로 묵직하게 공세를 펼치면서 2킬을 만회, 6-8로 킬 스코어의 격차를 좁혔고, 글로벌 골드는 역전에 성공했다. 피어엑스의 갑작스런 돌진에 BLG는 정면 승부 보다는 내셔남작을 기습적으로 사냥해 바론 버프를 둘렀지만, 여기서 또 한 번 피어엑스의 공격성이 단박에 흐름을 뒤집었다. 중앙에서 벌어진 한타에서 '디아블' 남대근의 징크스가 신들린듯한 움직임으로 펜타킬을 올리면서 그대로 2세트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6.03.16. 7:52
[OSEN=고용준 기자] 피어엑스가 LPL 1번 시드 빌리빌리 게이밍에게 전라인 주도권을 모두 내주면서 29분대에 기선을 제압당했다. 피어엑스는 16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에서 열린 2026 퍼스트 스탠드 그룹 스테이지 A조 빌리빌리 게이밍(BLG)과 1세트 경기에서 상대 상체의 강력한 압박에 초반부터 휘둘리면서 시종일관 무기력한 경기 끝에 29분 38초만에 9-29로 패배, 세트스코어 0-1로 끌려가게 됐다. BLG가 첫 번째 선택권을 선픽으로 사용하자, 피어엑스는 암베사-바이-탈리야-카이사-니코로 돌진 조합을 꾸렸다. BLG는 잭스-자르반4세-라이즈-바루스-알리스타로 카운터와 원거리 교전의 균형을 맞추는 진영을 선택했다. 초반 '빅라' 이대광의 탈리야가 '나이트' 줘딩의 라이즈에 솔로 데스로 퍼스트블러드를 헌납하면서 불안하게 출발한 피어엑스는 연이어 탑과 미드 교전에서 손해를 거듭하면서 주도권을 BLG에게 뺏기고 말았다. '랩터' 전어진의 바이로 킬 포인트를 올리면서 격차 좁히기에 나섰지만, 믿었던 봇에서도 사고가 계속됐다. BLG의 강력한 다이브에 뼈아픈 에이스를 허용하면서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승기를 잡은 BLG는 내셔남작을 사냥해 글로벌 골드 격차를 1만 이상 벌리면서 사실상 승기를 굳혔다. 조합 시너지를 끌어올리지 못한 BLG의 파상공세에 29분대에 넥서스를 내주면서 1세트를 패하고 말았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6.03.16. 7:03
[OSEN=최나영 기자] 불법 촬영 혐의를 받아 입건된 래퍼 A 씨가 이에 대해 억울함을 토로하며 '사실무근' 입장을 내놓았다. A 씨는 5일 자신의 SNS에 불법촬영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해당 사건은 뮤직비디오 감독 A씨와 분쟁이 있은 후 그로부터 협박을 받아 시작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2020년 여름 제주도에서 뮤직비디오 감독과 촬영일정 중 분량문제로 촬영이 엎어지게 됐다. 촬영 종료 후 협박을 받게 됐고, 반나체 사진이 ‘여자탈의실 몰카’의 증거이며 이것을 아직 유포하지 않는 것에 대해 감사하라고 협박을 당했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자신의 반나체 사진이 찍힌 곳은 촬영장 통로이자 메이크업을 수정할 수 있는 '촬영공간'이었다며 여자탈의실이 아님을 강조했다. 더불어 "불법촬영이라 함은 '의도성'을 띄어야 하는데 자신이 문제의 영상에서 감독의 장비를 이리저리 만지다가 여자배우들도 다 볼 수 있는 화장대위에 올려둔 것 뿐이고 몰카라 하면 은밀하게 숨겨야 하는데 수건으로 가렸다는 말은 사실 무근"이라고 말했다. "만약 의도적으로 찍었다면 영상의 원본에 대해 '소장의 목적' 혹은 '유포의 목적'이 분명해야할텐데 이 또한 확인되지 않은채로 제가 영상 내용물에 대해 갈취와 폭행을 저질렀다는 내용 또한 사실 무근"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어떤 몰카범이 자신의 은밀한 장비가 아닌 뮤직비디오 촬영에 쓰일 감독의 장비로 몰카를 찍나? 감독은 촬영종료 후 검수 과정에서 그 영상을 보게 될텐데 누가 그렇게 몰카를 촬영하냐"라고 억울해하며 "수사과정에서 갈취와 폭행에 대해서는 저의 변호사님과 함께 논의후 무고죄로 기소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촬영장에 콘돔과 비아그라를 소품으로 가져온 감독이 더욱 의심스럽고 여자배우들에게 더욱 모욕적일 것"이라고 쓰기도 했다. A 씨는 마지막으로 "심리적 정신적 충격으로 강도높은 정신과 치료중에 있으며 다니던 직장도 그만두게 됐다. 하루빨리 수사가 진실을 말해주기를 기다릴 뿐"이라고 전했다. A 씨는 지난해 6월 제주도 한 리조트에서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던 중 여성 모델이 사용하던 탈의 공간에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뮤직비디오 촬영 관계자가 지난 2월 그를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현재 우버데프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별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는 상황이다. /[email protected] 최이정([email protected])
2026.03.16. 5:57
[OSEN=연휘선 기자] 밴드 클라우디안(CLOUDIAN)이 팀 재정비를 마치고 본격적인 활동 재개에 나선다. 16일 크롬엔터테인먼트는 "클라우디안이 오는 17일 새 싱글 'Faded Night'을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독창적인 음악 세계로 평단과 글로벌 팬덤을 사로잡았던 클라우디안의 새로운 매력을 깊이 있게 담아냈다"고 밝혔다. 공식 채널을 통해 'Faded Night' 뮤직비디오 티저도 오픈됐다. 어둡고 텅 빈 공연장을 배경으로 서정적인 피아노 연주에 몰입한 OM과 공허한 보이스로 곡의 정서를 완성한 보컬 브라이튼은 짧은 영상임에도 불구하고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며 신곡에 대한 리스너들의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최근 보컬 브라이튼, 바이올린 겸 건반 OM, 드럼 로건의 3인조 체제로 팀을 재편한 클라우디안은 이번 신곡 'Faded Night'를 통해 새로운 음악 여정의 서막을 연다. 재정비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앨범인 만큼 한층 깊어진 음악적 색채와 탄탄해진 역량으로 국내외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한편 클라우디안(CLOUDIAN)의 새 싱글 'Faded Night'는 오는 17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 [email protected] [사진] 크롬엔터테인먼트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2026.03.16. 2:46
[OSEN=고용준 기자] 2026 발로란트 마스터스 산티아고 대회가 열린 에스파시오 리에스코는 축구 경기장으로 유명한 곳이다. 중학교까지 축구 유망주를 꿈꿨던 '담비' 이혁규(20, 농심)는 축구가 아닌 발로란트 e스포츠로 에스파시오 리에스코의 별이 됐다. '어비스'를 제외한 대다수의 맵에서 '네온'을 꺼내든 그는 '세계 최고의 네온'을 사용하는 타격대 요원으로 입지를 굳히면서 마스터스 산티아고 대회의 MVP가 됐다. 이혁규는 자신의 롤모델로 LOL e스포츠 최고의 스타인 '페이커' 이상혁을 언급하면서 그의 모든 것에 영감을 받고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자신 뿐만 아니라 한국 e스포츠 강력함으로 이어진 것 같다는 의견도 밝혔다. 농심은 16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칠레 산티아고 에스파시오 리에스코에서 열린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마스터스 산티아고 결승전 페이퍼 렉스(PRX)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13-11, 13-4, 13-3)으로 승리, 창단 첫 국제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타격대 '네온'으로 대회 내내 신들린 솜씨로 활약한 '담비' 이혁규가 MVP로 선정됐다. 농심은 VCT 역사상 처음으로 글로벌 대회를 우승한 어센션 승급 팀으로 이름을 새겼다. 구성원 전원이 마스터스 로얄로더라는 진기록도 달성했다. 농심의 우승으로 VCT 퍼시픽 리그는 발로란트 마스터스 첫 4회 우승을 연속으로 달성하며, 최강 지역으로 확고하게 모양새를 굳혔다. 경기 후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취재진을 만난 '담비' 이혁규는 유소년 시절 축구 선수로 활약했을 때 꿈과 현재 소감에 대한 질문에 "축구를 할 때 그렇게 잘하지 않아서 그런 큰 꿈을 꾸지는 못했다. 지금은 발로란트 e스포츠에서 세계 최고가 됐다는 것이 너무 기쁘다"며 말문을 열었다. 대회 전반적인 준비 과정과 압박감에 대해 그는 큰 부담감이 없었다고 활짝 웃었다. 이미 어센션을 통해 극한의 압박감을 느꼈기 때문이라고. 여기에 타격대라는 자신의 포지션 또한 팀 등료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의 일부로 경기에 대한 부담감 또한 덜어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마스터스 준비는 평소 하던 대로 잘 한 것 같다. 진짜 무대 압박감은 솔직히 어센션에서 너무 많은 경험을 했다 보니까 그런 것보다는 그런 부담감은 별로 없었다. 엔트리로 부담감도 별로 없었다. 진입을 해도 이제 이 선에서 계속 커버를 해주고 설령 죽더라도 이제 뒤에서 동료들이 있어 큰 부담감은 없었다." 발로란트 뿐만 게임과 e스포츠 국제 무대에서 한국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던 원동력에 대한 질의에 그는 "한국은 PC방 산업 자체가 잘 돼 있어 어린 아이들이 게임을 하기 편한 공간이 많다. 게임에 대한 인식도 좋아지고 있다. 여기에 e스포츠는 지금 '페이커'라는 선수가 있기 때문에 다른 한국 선수들도 그를 본받아 열심히 하고 있다. 그는 큰 귀감이 되고 있다"고 답했다. 이혁규는 "아마 시절부터 꿈꿔왔던 국제대회 우승이라 너무 좋다. 우리 팀의 목표는 결국 챔피언스 진출이고, 우승까지 도전하는 것"이라며 "킥오프 부터 연승을 하고 있는데, 무패 행진을 계속 이어간다면 그랜드 슬램까지 도전하고 싶다"라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6.03.16. 2:41
[OSEN=김채연 기자] 그룹 Baby DONT Cry(베이비돈크라이)의 선공개곡 안무 영상이 130만 뷰를 돌파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Baby DONT Cry(이현, 쿠미, 미아, 베니)의 선공개곡 ‘Shapeshifter(셰이프시프터)’의 ‘스튜디오 춤 오리지널’ 영상이 12일 공개된 가운데 16일 오전 기준 약 136만 뷰를 돌파 중이다. 멤버들의 다채로운 동선과 생동감 넘치는 표정이 빛을 발하는 이 영상을 감상한 팬들은 “비주얼도 실력도 미쳤다”, “노래 정말 좋다”, “선공개곡이 너무 좋아 이번 컴백 기대가 크다”는 등 응원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11일 오후 6시 음원과 동시 공개된 뮤직비디오 역시 16일 오전 기준 유튜브 조회수 640만 뷰를 돌파하고 조회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Baby DONT Cry는 12일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KBS2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에서 첫 미니앨범 ‘AFTER CRY(애프터 크라이)’의 선공개곡 ‘Shapeshifter’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24일 앨범 발매에 앞서 선공개곡으로 먼저 활동에 나선 Baby DONT Cry는 시시각각 바뀌는 표정 연기와 제스처 등 곡의 느낌에 걸맞은 변화무쌍한 퍼포먼스로 한층 성장한 역량을 입증했다. 김이나 작사가와 라이언 전 프로듀서가 손잡은 ‘Shapeshifter’는 끊임없이 변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Baby DONT Cry의 에너지를 담은 곡이다. ‘Shapeshifter’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친 Baby DONT Cry는 앨범 발매 때까지 다양한 프로모션을 이어가며 컴백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킬 예정이다. Baby DONT Cry의 첫 미니앨범 ‘AFTER CRY’는 2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STUDIO CHOOM 캡처 김채연([email protected])
2026.03.16. 2:41
그룹 소녀시대 멤버 겸 배우 서현이 바이올리니스트로 무대에 올라 약 7개월간 준비한 연주를 선보였다. 16일 소속사 꿈이엔티에 따르면 서현은 지난 13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제8회 정기연주회’에 아마추어 협연자이자 특별 게스트로 참여했다. 이번 공연은 가수인 서현이 협연자로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관심을 모았다. 초등학생 시절 약 4년간 바이올린을 배운 경험이 있는 서현은 지난해 8월부터 약 7개월 동안 연습을 이어온 뒤 무대에 올랐다. 서현은 공연에서 비토리오 몬티의 곡 ‘차르다시’를 연주했으며, 앙코르곡으로는 소녀시대의 데뷔곡인 ‘다시 만난 세계’를 오케스트라 연주에 맞춰 바이올린으로 연주했다. 서현은 이번 공연에 재능기부 형식으로 참여했으며 공연 수익금은 장애인 오케스트라 등을 위해 기부될 예정이다. 서현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번 공연을 통해 제 인생의 새로운 도전에 임할 수 있었다는 것은 큰 영광이었고 행복하고 감사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음악을 사랑하는 분들과 함께했던 모든 순간이 저에게 너무나 소중했고 또 많은 깨달음을 얻게 된 값진 경험으로 남았다”고 말했다. 서현은 공연 준비 과정의 부담감도 털어놨다. 그는 “처음 도전하기로 마음먹었을 때 사실 두려움이 먼저 앞섰던 것 같다”며 “전공자가 아닌 아마추어 공연의 특별 협연자로 제안을 해주셨고 음악을 사랑하는 취미생들의 축제라는 의미를 지닌 공연이었지만 큰 무대에서 첫 바이올린 연주를 과연 잘 해낼 수 있을지 스스로에게 많은 압박과 부담을 느꼈던 것도 사실”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이번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정말 좋은 분들의 응원과 지지를 받으며 부족한 제 자신에 대한 의심을 조금씩 내려놓고 행복한 마음으로 이 도전에 임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서현은 솔오케스트라와 지휘자 조상욱, 바이올린 스승 등에게 감사를 전하며 “서툴지만 진심을 담은 저희의 연주를 함께해 주셔서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클래식 음악이 더 많은 분들의 일상 속에서 조금 더 가까이, 그리고 작은 즐거움으로 함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영혜([email protected])
2026.03.16. 2:38
[OSEN=김채연 기자] 그룹 올아워즈(ALL(H)OURS)가 한층 짙어진 다크 판타지 서사를 품은 새 앨범으로 돌아온다. 올아워즈는 1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다섯 번째 미니앨범 'NO DOUBT(노 다웃)'을 발매했다. 'NO DOUBT'은 수많은 유혹과 혼란 속에서도 스스로에 대한 확신을 잃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올아워즈의 서사를 담은 앨범이다. '의심할 여지가 없다'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한층 확장된 세계관과 올아워즈만의 태도, 그리고 음악적 성장을 담아냈다. 멤버들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트랙 구성으로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히며 그룹만의 독보적인 아이덴티티를 더욱 선명하게 드러냈다. 타이틀곡 'DEAD MAN WALKING(데드 맨 워킹)'은 위치 하우스를 기반으로 다크 트랩과 록 사운드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트랙이다. 공포와 파멸, 자기 파괴의 이미지를 과장된 캐릭터성으로 풀어내며 강렬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반복되는 훅 "DEAD MAN WALKING"은 강한 중독성을 예고하며, 전형적인 히어로 서사와 달리 이미 끝을 알면서도 끝까지 걸어 나아가는 존재의 시점을 담아내 독특한 메시지를 전한다. 이 밖에도 불안과 혼란 속에서도 무너지지 않으려는 자의식을 그려낸 'NO DOUBT', 섬세하게 요동치는 내면의 감정을 멜로디와 랩으로 풀어낸 'Piece of Me(피스 오브 미)', 보컬 포지션 멤버들이 작사에 참여해 앨범의 어두운 서사 속 반전을 더한 '7 o'clock(세븐 오 클락)', 랩 포지션 멤버들이 작사·작곡에 참여해 각자의 이야기를 풀어낸 '미쳤으니까', 전 멤버가 작사에 힘을 보태 진심 어린 마음을 담아낸 팬송 '나의 봄, 나의 빛, 나의 숨'까지 올아워즈의 다양한 음악적 색채를 확인할 수 있는 곡들이 수록됐다. 앨범 발매에 앞서 올아워즈는 지난 15일 컴백 기념 버스킹 쇼케이스를 열고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멤버들은 타이틀곡 'DEAD MAN WALKING'을 무대를 최초로 공개하며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압도적인 퍼포먼스와 안정적인 라이브, 강렬한 무대 매너로 컴백을 기다려온 팬들의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지금껏 본 적 없는 강렬한 다크 판타지 서사의 정점을 예고한 올아워즈의 다섯 번째 미니앨범 'NO DOUBT' 전곡은 16일 오후 6시부터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이든엔터테인먼트 제공 김채연([email protected])
2026.03.16. 2:37
[OSEN=김채연 기자] ‘성장형 올라운더’ 그룹 파우(POW)의 멤버 요치가 파리 패션위크 참석 후 글로벌 소셜미디어에서 뜨거운 화제를 모으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엔터테인먼트 매거진 팝코어(Pop Core)는 최근 파리 패션위크 기간 동안 소셜미디어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셀러브리티 순위를 발표했다. 이 가운데 요치는 전체 8위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특히 K-POP 아티스트 중에서는 언급량 기준 2위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글로벌 팬덤의 높은 관심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요치는 지난 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파리 패션위크 참석을 위해 프랑스로 출국했다. 출국 당시부터 공항 패션과 자연스러운 스타일링이 팬들과 패션 업계의 관심을 모았으며, 현지 행사 참석 이후 관련 사진과 영상이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화제를 이어갔다. 특히 파리 패션위크 현장에서 포착된 요치는 세련된 분위기와 독보적인 비주얼로 주목받았다. 이로 인해 SNS 상에서 요치 이름과 관련 키워드가 빠르게 확산됐다. 더불어 요치가 속한 파우(POW)는 최근 음악 활동을 통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파우(POW)는 지난 1월 28일 싱글 앨범 ‘COME TRUE’ 발매 후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글로벌 차트 성과와 안정적인 가창력과 화려한 퍼포먼스를 동시에 입증하며 ‘성장형 올라운더’라는 수식어를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이처럼 음악 활동뿐 아니라 패션위크를 통해서도 존재감을 드러낸 요치는 K-POP 아티스트로서 활동 영역을 넓히며 글로벌 영향력을 확장해가고 있다. 음악과 패션, 두 영역을 넘나들며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요치와 파우(POW)의 다음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email protected] [사진] 그리드엔터테인먼트 김채연([email protected])
2026.03.16. 2:32
[OSEN=김채연 기자] 일본 프로젝트 밴드 즛토마요(ZUTOMAYO)가 단독 내한 콘서트를 성료했다. 즛토마요는 지난 14일과 15일 양일간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ZUTOMAYO INTENSE II 「坐·ZOMBIE CRAB LABO」 in Seoul(즛토마요 인텐스 투 「좌·좀비 크랩 라보」 인 서울)’을 개최하고 국내 팬들과 다시 만났다. 이번 공연은 지난 2024년 첫 내한 당시보다 규모를 대폭 확대하여 기대를 모았으며, 하루 6,000명 동원 규모임에도 티켓 예매 오픈과 동시에 전 회차 매진을 기록했다. 이에 즛토마요는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시야 제한석까지 추가로 오픈하며 국내 리스너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재확인시켰다. 공연의 시작을 알리는 오프닝 곡부터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한 즛토마요는 그동안의 음악 여정을 총망라한 세트리스트로 러닝타임을 빈틈없이 채웠다. 여기에 오는 3월 25일 발매 예정인 네 번째 정규 앨범 ‘형조토(形藻土)’의 수록곡을 해외 최초로 공개하며 현장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러한 치밀한 구성에 더해진 실험적인 밴드 사운드와 보컬 아카네(ACAね)의 흔들림 없는 가창력은 즛토마요만의 독자적인 세계관을 완벽하게 구현해내며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공연 후반부에는 화려한 비트와 에너지가 넘치는 곡들이 이어졌고, 관객들은 뜨거운 환호로 화답했다. 마지막 순간까지 완벽한 몰입감을 선사한 즛토마요는 팬들에게 잊지 못할 여운을 남기며 공연의 대단원을 장식했다. 아시아를 포함한 글로벌 11개 도시를 순회하며 자신들만의 확고한 음악 세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는 즛토마요. 성공적으로 한국 공연을 마친 이들은 이후 일본 후쿠오카 공연을 통해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리벳(LIVET), YOSUKE TORII 김채연([email protected])
2026.03.16. 2:30
[OSEN=선미경 기자] 배우이자 그룹 소녀시대 멤버 서현이 진심 어린 도전에 나섰다. 서현은 지난 13일 저녁,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제8회 정기연주회'에 아마추어 협연자이자 스페셜 게스트로 무대에 올랐다. 이날 서현은 2000여 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 속에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무대는 서현이 어린 시절 이후 다시 바이올린을 잡은 지 불과 7개월여 만에 성사된 자리라는 점에서 공연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음악을 향한 순수한 열정'이라는 공연 취지에 깊이 공감해 아마추어 협연 제안을 수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를 비롯한 음악가들의 격려가 이어졌다. 클래식 애호가들 사이에서도 “대중 아티스트의 의미 있는 행보가 클래식의 문턱을 낮추는 가교 역할을 한다”는 응원이 쏟아지며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서현은 준비 기간 동안 매일 8~10시간에 달하는 강도 높은 연습을 소화하며 무대를 향한 진중한 태도를 보였다. 특히 연주곡으로 선택한 비토리오 몬티의 '차르다시(Csárdás)'는 화려한 기교와 급격한 템포 변화가 특징인 난곡으로, 아마추어에게는 매우 과감한 도전이었다. 하지만 서현은 특유의 몰입도와 열정으로 곡을 완주해내며, 이번 무대가 단순한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음악을 향한 ‘순수한 도전’이었음을 몸소 입증했다. 현장을 찾은 관계자들은 “전공자 수준의 완벽함보다 무대를 즐기는 순수한 열정과 곡을 대하는 태도가 인상적이었다”, "단순한 이벤트성 출연을 넘어 한 명의 연주자로서 곡을 해석하고 완주하려는 의지가 7개월의 시간을 증명하기에 충분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 앵콜곡은 서현의 데뷔곡인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였다. 오케스트라 선율에 맞춰 바이올린으로 연주되는 익숙한 멜로디에 관객들은 뭉클한 감동을 느꼈으며, 공연장은 이내 기립박수로 가득 찼다. 이번 공연의 의미는 무대 위 선율에만 머물지 않았다. 서현은 별도의 협연료 없이 재능 기부 형식으로 참여했을 뿐만 아니라, 공연 수익금을 장애인 오케스트라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해 기부하기로 뜻을 모아 ‘선한 영향력’의 정석을 보여주었다. 공연 직후 서현은 소속사를 통해 “부족한 실력이지만 진심을 다해 즐겁게 준비한 시간이었다”며 “제 연주가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시작을 위한 작은 용기가 되고, 지친 마음에는 따뜻한 위로가 되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겸손하면서도 따뜻한 소감을 전했다. /[email protected] [사진]꿈이엔티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03.16. 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