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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 회 살해 협박"..잔나비 최정훈 스토킹 가해자, 벌금 500만원 확정 [공식입장]

[OSEN=하수정 기자] 그룹사운드 잔나비의 소속사 페포니뮤직이 아티스트 최정훈을 대상으로 장기간 스토킹 및 성범죄를 저질러온 가해자에 대한 엄중한 법적 처벌 결과를 발표했다. 페포니뮤직은 6일 오후 공식 SNS를 통해 아티스트 최정훈의 개인 공간 및 주변을 침해해 온 악성 가해자에 대한 고소 사건 결과가 최종 확정되었음을 공지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가해자는 최정훈이 운영하는 네이버 블로그 ‘블로그명 정춘’에 수백 회에 걸쳐 살해 협박, 사적 만남 요구, 욕설 등이 담긴 비밀 댓글을 지속적으로 게시해 왔다. 또한 소속사 인근까지 찾아와 이를 알리는 등 일방적인 스토킹 행위를 이어온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페포니뮤직은 법무법인 한중을 대리인으로 선임하여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글과 사진을 게시한 것에 대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통신매체이용음란)’ 혐의로 고소를 진행했다. 수사 과정에서 가해자가 특정되었으며, 피해자 보호를 위한 접근 금지 등 잠정조치가 내려지기도 했다. 이번 사건에 대해 법원은 가해자에게 벌금 500만 원 선고 및 스토킹 치료 프로그램 이수 명령을 최종 확정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아티스트의 개인적인 공간을 이용해 지속적으로 정신적 고통을 가해 온 가해자에 대한 엄중한 경고”라며, “향후에도 명예훼손, 모욕, 허위사실 유포 등 아티스트의 인격권을 침해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원칙적으로 일절 합의나 선처 없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소속사 측은 팬들의 제보와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악성 게시물을 상시 채증하고 있으며, 아티스트가 안정적인 환경에서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하 페포니뮤직 입장문 안녕하세요. 페포니뮤직입니다. 당사의 법률 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한중을 통해 진행한 고소 사건의 결과가 확정되어 관련 내용을 공지드립니다. 잔나비 최정훈이 직접 운영하고 있는 네이버 블로그 ‘정춘’의 게시글에 욕설, 사적인 만남 요구, 살해 협박성 발언, 본인의 사진 등이 포함된 수백 회 이상의 일방적인 비밀 댓글들을 게시한 사실이 있었습니다. 또한 소속사 건물 근처에 찾아와 이를 알리는 등의 스토킹 행위도 지속되었기에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소하였습니다. 아울러 성적 수치심이나 혐오감을 일으키도록 하는 글과 사진을 비밀 댓글에 지속적으로 기재하여 도달하게 한 부분에 대하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통신매체이용음란)’ 혐의로 고소하였습니다. 수사 과정에서 가해자가 특정되었고, 피해자 보호를 위하여 접근 금지 등의 잠정조치가 내려진 바 있습니다. 이번 조치는 아티스트의 개인적인 공간인 네이버 블로그 비밀 댓글 기능을 이용해 지속적으로 정신적 고통을 가해 온 대표적인 가해자에 대한 것으로, 500만원 벌금형 및 스토킹 치료 프로그램 이수 명령이 최종 확정되었습니다. 향후에도 당사는 온라인상의 악성 게시물로 인한 명예훼손, 모욕, 허위사실 유포, 통신매체이용음란 행위 등에 대하여 적극적인 법적 대응을 이어갈 예정이며, 가해자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일절 합의나 선처 없이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팬 여러분들의 소중한 제보와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악성 게시물을 상시 채증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소속 아티스트가 안정적인 환경에서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하수정([email protected])

2026.03.06. 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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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김은희와 사는 남자' 장항준, 34번째 천만 감독 됐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개봉 한 달여 만에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배급사 쇼박스는 '왕과 사는 남자' 누적 관객이 개봉 31일째인 6일 오후 6시 30분 기준 관객 수 천만명을 넘겼다고 밝혔다. 역대 국내 개봉작 가운데 34번째로 탄생한 천만 영화다. 국내 개봉작이 천만 관객을 동원한 건 2년 만이다. 2024년 개봉한 '파묘'(관객 수 1191만명)와 '범죄도시 4'(1150만명)가 각각 천만 고지를 넘겼다. 지난해에는 '천만 영화'가 없었다. 12세 이상 관람가인 '왕과 사는 남자'는 설 연휴와 삼일절 연휴 내내 국내 박스오피스를 장악했다. 개봉 5일 차에 100만명, 12일 차에 200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개봉 14일 차였던 설 당일(2월 17일)에 300만명, 15일 차에 400만명을 돌파하는 등 빠른 속도로 관객을 끌어모았다. 삼일절에는 하루에만 81만7000여 명이 관람하며 개봉 이후 가장 많은 관객을 모았고 개봉 31일 만에 1000만명을 넘어섰다. 사극 장르 영화 중 천만 돌파 속도는 '명량'(2014)이 개봉 12일 만으로 가장 빨랐고, '광해, 왕이 된 남자'(2012)와 '왕의 남자'(2005)는 각각 개봉 후 38일, 50일로 '왕과 사는 남자'보다 느렸다. '왕과 사는 남자'는 폐위된 단종 이홍위(박지훈 분)가 유배지인 강원도 영월 광천골에서 마을 사람들과 어울리며 인생의 마지막 시기를 보내는 이야기를 담았다. 유배자를 보호하고 감시할 책무를 부여받은 촌장 엄흥도(유해진 분)가 이홍위와 신분과 나이를 뛰어넘어 교감해가는 모습이 세대를 아우른 관객들의 웃음과 눈물을 자아내며 감동을 안겼다. 장항준 감독은 천만 돌파를 앞두고 배급사 쇼박스를 통해 "한 번도 상상해 본 적이 없는 상황에 저와 가족들 모두 기쁘면서도 조심스럽다"며 "많은 분께 축하 연락을 받아 감사한 마음"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정혜정([email protected])

2026.03.06. 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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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포니 고강훈, 에너제틱 매력 터졌다..'아 마음대로 다 된다!'

[OSEN=선미경 기자] 안테나의 밴드 드래곤포니(Dragon Pony)가 멤버별 티저 필름을 모두 공개하며 컴백 열기를 끌어올렸다. 드래곤포니(안태규, 편성현, 권세혁, 고강훈)는 지난 5일 공식 SNS에 세 번째 EP 'RUN RUN RUN(런런런)'의 타이틀곡 '아 마음대로 다 된다!'의 고강훈 버전 티저 필름을 업로드했다. 공개된 영상 속 고강훈은 장애물에 가로막혀 마음대로 되지 않는 상황에 지친 것도 잠시, 확성기를 통해 "아 마음대로 다 된다!"라고 외치며 단숨에 분위기를 반전시킨다. 고강훈은 빠른 비트 위 파워풀한 드럼 연주로 에너제틱한 매력을 과시하며 신곡을 향한 궁금증을 더했다. '아 마음대로 다 된다!'는 '세상이 정한 기준을 따라가기보다는 나답게 살아보겠다'는 청춘의 뜨거운 외침이 담긴 곡이다. 테크니컬한 기타 리프를 시작으로 다채롭게 레이아웃된 악기 사운드의 진가를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세 번째 EP 'RUN RUN RUN'은 불완전한 청춘 성장 서사를 다채로운 장르로 풀어낸 앨범으로, 아직 불완전할지라도 계속해 앞으로 달려가는 드래곤포니의 당찬 포부가 담겼다. 타이틀곡 '아 마음대로 다 된다!'를 포함해 '손금', 'Zombie', '리허설', '숨긴 마음'까지 총 5곡이 수록됐으며, 멤버 전원이 메인 프로듀서로서 전곡 작사, 작곡, 편곡을 맡았다. 정통 록 사운드를 필두로 다양한 장르적 요소를 결합해 드래곤포니의 음악적 정체성을 한층 각인시킬 계획이다.  드래곤포니의 세 번째 EP 'RUN RUN RUN'은 오는 10일 오후 6시에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mail protected] [사진]안테나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03.06. 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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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범, 16년만 2PM 탈퇴 언급..“죄송한 마음뿐, 많은 분께 피해 끼쳐” [Oh!쎈 이슈]

[OSEN=김채연 기자] 가수 박재범이 2PM 탈퇴 16년 만에 당시 심경을 고백했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아이즈 매거진’에는 ‘박재범의 인생을 바꿔준 노래’라는 제목으로 새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박재범은 인터뷰 형식으로 이야기를 나누며 질문에 답변을 이어나갔다. 이때 진행자는 “2010년도 팬미팅 때도 어셔 곡을 커버했고, 2012년에도 어셔 곡을 커버했는데. 그때 아이돌 활동을 하다가 다시 미국으로 갔고, 다시 활동을 했는데 그때 불안했을 것 같다”고 추측했다. 이에 박재범은 “우선 불안하진 않았다. 그냥 미안하고 죄송한 마음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앞서 박재범은 2008년 9월 2PM 멤버로 데뷔하며 ’10점 만점에 10점’, ‘Again & Again’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았으나, 과거 작성했던 글이 한국을 비하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비판을 받자 2PM에서 탈퇴하고 미국으로 떠난 바 있다. 박재범은 당시를 회상하며 “어쨌든 많은 사람들에게 실례, 피해를 끼쳤다. 근데 불안한 건 진짜 없었다. 저는 흘러가는 대로 산다. 받아들이고,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는 스타일이라 불안하진 않았다”고 답했다. 박재범은 미국 시애틀에서 팬에 노트북을 선물받았고, 이후 커버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그는 “그게 제가 컴백할 수 있는 이유였다. 선물받은 맥북으로 화장실에서 커버를 찍었는데, 그 영상이 하루만에 300만 뷰가 터진거다. 그때 러브콜이 오고 활동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를 듣던 진행자는 “제가 그때 재범님이었으면 음악을 그만뒀을 수도 있지 않았을까 싶다”라고 전하자, 박재범은 “제가 욕먹는 걸 두려워하지않는 스타일이라서. 이것저것 자유롭게 하는 스타일이다. 당연히 무례하게 누구한테 피해를 주면서 하지는 않는다. 무례한 사람은 아니니까. 근데 본인들의 선입견, 기준, 규칙, ‘가수는 이래야 돼’는 따르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재범은 2PM 탈퇴 이후 미국에서 생활하다가 영화 출연 소식과 함께 새 소속사 계약을 맺으며 한국에 복귀했다. 이후 솔로가수 활동을 시작한 박재범은 레이블 AOMG, 하이어 뮤직 등을 설립하며 다양한 행보를 보여줬고, 현재는 모어비전을 설립해 아이돌 그룹 롱샷을 제작하는 등 여러 분야에서 활약 중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영상 캡처 김채연([email protected])

2026.03.06.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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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TR25, 5월 서울 팬미팅 1회 공연 추가[공식]

[OSEN=선미경 기자] SM 남자 연습생 팀 SMTR25(에스엠엔터테인먼트 소속)가 5월 서울 팬미팅을 전석 매진시키며 막강한 티켓 파워를 증명했다. 오는 5월 2~3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되는 SMTR25의 첫 팬미팅 ‘Reply High School’ Fan Meeting Tour - Graduation Trip in SEOUL’(‘리플라이 하이 스쿨’ 팬미팅 투어 – 그레듀에이션 트립 인 서울)은 예매 오픈 시점에 무려 7만 4천여 명이 동시 접속하며 2회차 모두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SMTR25가 아직 정식 데뷔도 하기 전인 연습생이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매우 이례적인 수치인 만큼, 벌써 탄탄한 코어 팬덤을 형성한 이들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한다. SMTR25는 이러한 팬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5월 1일 1회 추가 공연을 결정했으며, 추가된 회차의 티켓 예매는 3월 11일 오후 8시 멜론티켓을 통해 가능하다. 이번 팬미팅은 한비(HANBI), 송하(SONGHA), 다니엘(DANIEL), 현준(HYUNJUN), 하민(HAMIN), 재원(JAEWON), 우린(WOOLIN), 니콜라스(NICHOLAS), 캇쇼(KASSHO), 저스틴(JUSTIN), 하루타(HARUTA), 사다하루(SADAHARU), 찰리(CHARLIE), 카친(KACHIN), 타타(TATA) 등 ‘응답하라 하이스쿨’에 출연 중인 SMTR25 멤버들이 프로그램 내 가상의 학교인 ‘우정고’의 생활을 마무리하고 함께 졸업 여행을 떠나는 콘셉트로 진행될 예정이며, 서울을 시작으로 5월 24일 일본 요코하마 퍼시피코 요코하마(Yokohama Pacifico), 5월 30일 방콕 썬더돔(Thunder Dome)에서도 순차적으로 펼쳐진다. ‘응답하라 하이스쿨’은 SMTR25가 ‘우정고’에 입학해 199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의 K-컬처를 직접 경험하며 데뷔의 해답을 찾아가는 타임슬립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20분 케이블채널 Mnet과 엠넷플러스(Mnet Plus)를 통해 시청 가능하다.  /[email protected]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03.06. 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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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운, 6개월만 돌아온다..31일 새 EP 'Love in the Margins' 발매 [공식]

[OSEN=김채연 기자] 싱어송라이터 정세운이 6개월 만에 컴백한다. 6일 소속사 CAM은 "정세운이 오는 31일 오후 6시 새 EP 'Love in the Margins(러브 인 더 마진스)'를 발매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정세운 공식 SNS를 통해 새 앨범의 포스터가 공개돼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미지에는 여백 사이로 햇살이 스며든 모습과 임팩트 있는 필체로 완성된 앨범명이 담겨 신보 분위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Love in the Margins'는 정세운이 지난해 9월 발매한 싱글 'Colors(컬러스)' 이후 6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보다. 따뜻한 봄과 함께 돌아오는 정세운은 컴백과 함께 'Margins(마진스)'라는 타이틀의 단독 콘서트 개최 소식도 전해 음악팬들의 설렘을 더하고 있다. 또 정세운은 최근 새로운 심벌 '97531'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1997년 5월 31일 생인 정세운은 본인이 갖고 태어난 숫자에 그만의 규칙을 담아 평범하면서도 유니크한 심벌을 완성했다. 자신만의 심벌을 소개하며 진정성 있는 소통을 시작한 정세운은 올봄 컴백과 콘서트 개최를 이어가며 새로운 음악 활동에 기지개를 켤 전망이다. 한편 정세운의 단독 콘서트 'Margins'는 4월 4일 오후 6시, 4월 5일 오후 5시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진행되며, 멤버십 선예매는 오는 9일 오후 8시, 일반 예매는 11일 오후 8시부터 예스24 티켓을 통해 오픈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CAM 제공 김채연([email protected])

2026.03.06. 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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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병원, '달빛어린이병원' 지정… 소아 야간·휴일 진료 시행

서울 서초구 기쁨병원(병원장 강윤식)이 보건복지부와 지자체가 주관하는 '달빛어린이병원'으로 공식 지정되어, 3월부터 소아청소년과 야간 및 휴일 진료를 본격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달빛어린이병원'은 증상이 경미하지만 보호자가 판단하기 어려워 응급실을 찾는 소아 환자들이, 평일 야간이나 휴일에도 응급실 대신 전문 의료기관에서 체계적인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정부가 운영하는 제도다. 이번 지정에 따라 기쁨병원은 365일 연중무휴로, 평일과 휴일 구분 없이 오전 8시 30분부터 자정(24시)까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4인이 순환 당직 체계로 진료를 담당한다. 기쁨병원은 서초구 내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서 단순 외래 진료에 그치지 않고, 필요 시 즉각적인 수액 치료와 입원이 가능한 체계를 갖추고 있다. 더불어 지난해 영입한 소아외과 전문의와 소아 비뇨기 질환 수술 경험이 풍부한 비뇨의학과 전문의를 통해 소아 전문 수술까지 연계할 수 있다는 점이 두드러진 강점이다. 이는 일부 대학병원에서만 가능하던 소아 진료·수술·입원의 원스톱 체계를 지역 거점 병원 수준에서 구현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부족으로 인한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 문제가 심각한 사회적 과제로 부각되는 가운데, 기쁨병원의 이번 행보는 서초구 및 인근 지역 보호자들에게 실질적인 의료 안전망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갑작스러운 고열이나 복통으로 아이가 힘들어하는 심야 시간대에도 대형 병원 응급실 대기 없이 신속하고 전문적인 진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 것이다. 강윤식 병원장은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될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의료진의 헌신과 지역 사회가 보내준 신뢰 덕분"이라며, "늦은 밤이나 휴일에 아이가 아프더라도 보호자분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지역 사회의 든든한 의료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2026.03.05.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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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 안유진, 이영지와 '지락실' 의리..'로봇' MV 지원사격

[OSEN=선미경 기자] 그룹 아이브(IVE) 멤버 안유진이 가수 이영지의 신곡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지원사격에 나섰다. 안유진은 지난 28일 발표된 이영지의 신곡 'ROBOT(로봇)' 뮤직비디오에 깜짝 출연했다. '로봇'은 감정을 숨기지 못한 채 고장난 듯 삐걱대고 흔들리는 마음을 솔직하고 위트있게 풀어낸 곡으로, 이영지 특유의 래핑과 중독적인 훅이 매력적인 트랙이다.  공개된 뮤직비디오 속 안유진은 철공소 엔지니어로 변신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사랑에 빠져 로봇으로 변해버린 이영지를 살피면서도 장난을 치는 모습으로 능청스러운 연기를 보여줬다. 여기에 두 사람의 자연스러운 호흡이 보는 재미를 더하며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번 출연은 이영지와의 깊은 인연으로 성사됐다. 두 사람은 케이블채널 tvN '뿅뿅 지구오락실' 시리즈를 통해 남다른 예능감과 케미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이에 안유진은 이영지의 뮤직비디오 출연 제안에 흔쾌히 응하며 의리를 과시했다.  또 두 사람은 뮤직비디오 외에도 신곡 '로봇' 챌린지뿐만 아니라, 최근 발매된 아이브의 정규 2집 더블 타이틀곡 'BANG BANG(뱅뱅)'과 'BLACKHOLE(블랙홀)' 댄스 챌린지까지 함께 해 화제를 모았다. 안유진은 지난달 23일 발매한 아이브 정규 2집 'REVIVE+(리바이브 플러스)'의 더블 타이틀곡 '뱅뱅'과 '블랙홀'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이영지 'ROBOT' 뮤직비디오 캡처.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03.05.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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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케플러 측 “서영은 팀 탈퇴, 향후 6인 체제 활동” (전문)

  [OSEN=김채연 기자] 케플러 멤버 서영은이 활동 중단 8개월 만에 팀 탈퇴를 결정했다. 6일 소속사 웨이크원, 클렙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케플러 향후 활동 체제 및 멤버 서영은 활동 관련 안내”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공지를 게재했다. 이날 케플러 측은 “앞으로 최유진, 샤오팅, 김채현, 김다연, 히카루, 휴닝바히에 6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간다. 이와 함께 2022년 데뷔 이후 케플러의 멤버로 소중한 여정을 함께해 온 서영은은 팀 활동을 마무리하게 됐다”고 팀 탈퇴를 알렸다. 이어 “당사와 서영은은 오랜 시간 앞으로의 활동 방향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어 왔으며, 신중한 논의 끝에 이러한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케플러 멤버들 역시 서로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서영은의 뜻을 존중하며 응원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팀의 일원으로서 누구보다 진심과 열정을 다해준 서영은에게 깊이 감사드리며, 당사는 앞으로의 행보를 진심으로 응원하겠다”며 “케플러는 6인 체제로 새로운 장을 이어간다. 케플리안 여러분께 더 좋은 음악과 무대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소속사 측은 “새로운 길을 걷게 될 서영은과, 6인으로 계속해서 활동을 이어갈 케플러에게 팬 여러분의 따뜻한 격려와 변함없는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케플러는 Mnet 글로벌 프로젝트 '걸스플래닛999: 소녀대전'을 통해 결성된 그룹이다. 서영은은 지난해 7월 건강 악화로 인해 팀 활동을 잠정 중단했고, 이에 따라 케플러의 8월 컴백과 콘서트 투어 등에는 서영은이 참여하지 않았다. 활동 중단 8개월 만에 서영은이 팀 탈퇴를 결정하면서 케플러는 6인 체제로 새롭게 시작한다. 이하 소속사 게시물 전문 안녕하세요. 웨이크원•클렙엔터테인먼트입니다. 항상 Kepler(케플러)를 향해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시는 케플리안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Kepler의 향후 활동과 관련하여 안내드립니다. Kepler는 앞으로 최유진, 샤오팅, 김채현, 김다연, 히카루, 휴닝바히에 6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갑니다. 이와 함께, 2022년 데뷔 이후 Kepler의 멤버로 소중한 여정을 함께해 온 서영은은 팀 활동을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당사와 서영은은 오랜 시간 앞으로의 활동 방향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어 왔으며, 신중한 논의 끝에 이러한 결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Kepler 멤버들 역시 서로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서영은의 뜻을 존중하며 응원의 마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팀의 일원으로서 누구보다 진심과 열정을 다해준 서영은에게 깊이 감사드리며, 당사는 앞으로의 행보를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Kepler는 6인 체제로 새로운 장을 이어갑니다. 케플리안 여러분께 더 좋은 음악과 무대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새로운 길을 걷게 될 서영은과, 6인으로 계속해서 활동을 이어갈 Kepler에게 팬 여러분의 따뜻한 격려와 변함없는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김채연([email protected])

2026.03.05.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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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의 제왕’ 피터 잭슨 감독, 칸영화제 명예황금종려상 수상자 선정

영화 ‘반지의 제왕’ 시리즈를 연출한 뉴질랜드 출신 영화감독 피터 잭슨이 제79회 칸국제영화제 명예황금종려상을 받는다. 칸영화제는 5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수상자 선정 소식을 밝혔다. 영화제 측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와 작가주의 영화를 탁월한 예술적 비전과 기술적 대담함으로 결합시킨 그의 작품 세계를 인정한 선정”이라고 설명했다. 칸영화제 명예황금종려상은 세계 영화계에 큰 업적을 남긴 영화인에게 주는 특별상이다. 톰 크루즈, 메릴 스트리프, 로버트 드 니로 같은 유명 배우와 아녜스 바르다, 마르코 벨로키오 등의 영화감독이 이 상을 받았다. 잭슨 감독은 “칸영화제 명예황금종려상을 받게 된 것은 제 경력에서 가장 큰 영광 가운데 하나”라며 “언제나 대담하고 비전 있는 영화를 기념해 온 칸영화제에서, 제가 존경하는 영화인·예술가 사이에서 인정받게 돼 감사하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잭슨 감독은 지난 1998년 데뷔작인 ‘배드 테이스트’로 칸영화제 필름마켓에 처음 참석했다. 2001년에는 ‘반지의 제왕: 반지 원정대’의 개봉을 앞두고 일부 장면을 칸영화제에서 먼저 선보였다. 이후 잭슨 감독이 만든 ‘반지의 제왕: 두개의 탑’(2002)과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2003) 등 세 편의 ‘반지의 제왕’ 시리즈는 전 세계적인 흥행에 성공했다. 잭슨 감독은 이어 ‘킹콩’(2005)과 ‘러블리 본즈’(2010) 등의 작품을 남겼다. 2012년부터는 ‘반지의 제왕’ 이전 이야기를 다룬 프리퀄 ‘호빗’ 3부작을 연출했다. 시상은 오는 5월 12일 열리는 칸영화제 개막식에서 진행된다. 하남현([email protected])

2026.03.05.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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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쎈 인터뷰] 김정수 웨이보 감독, "AL전 승리 값지지만, 목표 이룬 것 아니야"

[OSEN=고용준 기자] "아직 끝난게 아니다. 남아 있는 경기가 집중하겠다." 웨이보 김정수 총감독은 한 고비를 넘겼을 뿐이라며 긴장의 끈을 조였다. 등봉조 정규시즌 1위였던 애니원즈 레전드(AL)를 이겼지만, 끝이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김 감독은 징동과 결승진출전도 집중해서 승리하고 싶다는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김정수 감독이 이끄는 웨이보는 5일 오후 쑤저우 양청 국제 e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2026 LPL 스플릿1 녹아웃 스테이지 패자조 3라운드 애니원즈 레전드(AL)과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웨이보는 오는 7일 징동과 패자조 결승에서 5전 3선승제로 격돌한다. 패자조 결승전에서 승리하는 팀은 결승에 올라 오는 16일부터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리는 퍼스트스탠드에 참가할 자격을 획득한다.  경기 후 OSEN과 인터뷰에 응한 웨이보 김정수 총감독은 "강팀인 AL을 상대로 승리한 것은 굉장히 값진 결과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각자의 역할을 끝까지 잘 수행해준 선수들에게 정말 고맙다"라고 밝은 목소리로 선수단에 박수를 보냈다.  큰 산이라고 할 수 있는 AL을 이겼지만, 아직 스플릿1이 끝난 거 아니라 김 감독은 넘어야 할 상대들에 대한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7일 징동전을 승리할 경우 8일 만나게 되는 BLG에게는 지난 27일 경기에서 0-3으로 패한 적이 있기에 김정수 감독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다.  김정수 감독은 "아직 목표를 다 이룬 것은 아니다"라고 힘주어 말한 뒤 "남아 있는 결승 진출전과 결승전도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라고 다음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6.03.05.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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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Z 기석, 뮤지컬 ‘써니텐’ 첫공 성료..“매 순간 최선 다할 것" 각오

[OSEN=김채연 기자] 그룹 DKZ(디케이지) 멤버 기석이 '써니텐'으로 성공적 뮤지컬 데뷔를 알렸다. 기석은 지난 5일 서울 대학로 JTN 아트홀 1관에서 진행된 뮤지컬 '써니텐'에서 남자 주인공 '준호' 역으로 나섰다. '써니텐'은 익숙한 명곡을 현대적인 감성으로 재해석한 레트로 주크박스 뮤지컬로, 감각적 연출과 풍성한 넘버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극 중 준호는 하는 일마다 꼬이는, 걸어 다니는 머피의 법칙 같은 인물이다. 방송국 PD인 준호는 자신의 이름을 건 프로그램을 따내기 위해 열흘 안에 국장 딸 혜영의 마음을 얻어야만 한다. 이날 기석은 위트와 진중함을 오가며 준호가 지닌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려내 극의 몰입도를 배가했다. 특히, 기석은 안정적인 라이브 실력은 물론 관객들의 호응을 자연스레 유도하는 탁월한 무대 매너로 '뮤지컬 기대주'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기석은 소속사를 통해 "캐스팅 소식을 전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첫 공연을 마치게 됐다. 기대도, 긴장도 많이 했지만 응원해 주신 팬분들 덕분에 큰 힘을 얻었다. 감사한 마음 잊지 않고, 남은 공연들도 매 순간 최선을 다해 계속해서 좋은 무대 보여드리겠다. '써니텐'의 준호, DKZ의 기석 모두 많이 사랑해 달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기석이 출연하는 뮤지컬 '써니텐'은 오는 7월 5일까지 서울 대학로 JTN 아트홀 1관에서 공연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동요엔터테인먼트 김채연([email protected])

2026.03.05.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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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배 작가 '오누이 이야기' 올해 볼로냐 라가치상 특별부문 대상

이억배 작가의 그림책 『오누이 이야기』(사계절)가 올해 제63회 볼로냐 라가치상 특별부문(우화와 옛이야기) 대상에 선정됐다. 볼로냐 라가치상은 아동 출판 분야에서 국제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상으로, 매년 픽션·논픽션·코믹스 등 기존 시상 부문 외에 다양한 특별 부문을 선정해 시상한다. 올해의 특별 부문은 '우화와 옛이야기'다. 이억배 작가는 한국적 미감과 해학을 현대의 그림책으로 구현하는 작업을 펼쳐왔고, 이번 수상작 『오누이 이야기』는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이야기를 담았다. 시상식은 오는 4월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진행된다. 이밖에 올해 볼로냐 라가치상에서 한국 도서는 전보라 작가의 『마음 그릇』과 이경국 작가의 『상상 금지!'』가 각각 오페라 프리마 부문, 크로스미디어 부문에서 모두 특별언급에 선정됐다. 이후남([email protected])

2026.03.05.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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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 소녀에게 건넨 다정한 손길..위로의 'Your Own Star'

[OSEN=선미경 기자] 그룹 마마무(MAMAMOO) 멤버 솔라가 신곡을 통해서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 솔라는 오늘(6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중국어 싱글 '總有一顆屬於的星球'(이하 'Your Own Star')의 첫 번째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솔라가 홀로 시간을 보내는 소녀에게 다가가 다정한 미소와 함께 손을 건네자, 무표정하던 소녀의 얼굴에도 이내 미소가 번졌다. 특히 이번 중국어 싱글을 통해 솔라와 호흡을 맞춘 밴드 고오인(Accusefive) 역시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눈길을 끈다. 고오인은 솔라와 소녀가 눈빛으로 교감을 나누는 모습을 훈훈하게 바라보며 뮤직비디오 본편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Your Own Star'의 음원 일부도 베일을 벗었다. 서정적인 멜로디에 솔라의 감성적인 보이스가 더해져 완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Your Own Star'는 거대한 시간의 흐름 속에서 자신만의 좌표와 존재의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곡이다. 'K-팝 디바' 솔라와 'Z세대 톱밴드' 고오인의 국경과 언어를 초월한 만남에 글로벌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솔라의 중국어 싱글 'Your Own Star'는 오는 9일 오후 6시에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mail protected] [사진]알비더블유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03.05.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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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진, 데뷔 27년만 첫 연극.."의미 있는 도전, 연습에만 집중"

[OSEN=선미경 기자] 배우 이서진의 데뷔 27년 만에 첫 연극에 도전하는 포부를 밝혔다.  이서진은 최근 LG아트센터 제작, 손상규 연출의 연극 '바냐 삼촌' 출연 소식을 전한 가운데, 화기애애한 분위기의 첫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바냐 삼촌'은 러시아의 대문호 안톤 체호프의 대표작이자 지금까지도 전 세계 무대에서 가장 많이 공연되고 있는 고전 명작 중 하나다. 평생을 삶의 터전과 가족, 그 안의 질서에 헌신해 온 바냐와 소냐를 비롯해, 어느 순간 일상의 궤도를 벗어나며 삶 전체가 흔들리는 평범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려낸다. 극 중 이서진은 삶에 대한 불만과 회의를 토해내면서도 가족에 대한 애정과 꿈에 대한 순정을 간직한 주인공 바냐를 연기한다. 전 회차(22회) 원 캐스트로 무대를 채울 예정인 이서진은 바냐가 지닌 복잡다단한 감정선을 설득력 있게 그리며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과 여운을 건넬 것으로 기대된다. 이서진은 "연극 무대에 도전하기까지 오랜 고민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지만, 의미 있는 새로운 도전이 될 것 같아 출연을 결정했다. 열심히 연습해서 관객분들께 나만의 바냐를 보여드리고 싶다. 연습에만 집중하고 있다"라고 '바냐 삼촌'에 임하는 포부를 전했다. 이서진의 연극 데뷔작 '바냐 삼촌'은 오는 5월 7일부터 31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에서 공연된다. /[email protected] [사진]LG아트센터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03.05.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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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화와 독재...이분법 넘어 조명한 박정희 시대와 '군사적 자유주의'[BOOK]

박정희 이데올로기 황병주 지음 돌베개 박정희 전 대통령과 그 시대에 대한 담론은 대개 두 갈래였다. 한쪽은 경제 성장의 신화를 찬양하는 ‘근대화의 기수’로, 다른 한쪽은 민주주의를 짓밟은 ‘잔혹한 독재자’로 그를 그리곤 했다. 역사학자 황병주의 신간 『박정희 이데올로기』는 이 해묵은 이분법을 가볍게 뛰어넘는다. 이 책은 ‘박정희(1917~1979) 시대’를 관통하는 핵심 원리를 이데올로기의 관점으로 되돌아본다. 이데올로기는 일종의 ‘안경’ 같은 것. 박정희 정권이 단순히 총칼로 사람들을 위협해 독재를 한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마음속에 어떤 안경을 씌워주어 정권의 뜻대로 움직이게 만들었는지를 돌아봤다는 얘기다. 저자는 프랑스 철학자 미셸 푸코의 ‘통치성(Governmentality)’ 개념을 빌려 논의의 지평을 근본적으로 바꾼다. 통치성이란 용어는 이 책의 열쇳말로, 박정희 시대를 해부하는 날카로운 메스로 사용된다. 그 의미는 국가가 위에서 아래로 명령을 내려 통제하는 ‘지배’와 달리, 대중이 국가가 지향하는 특정한 방식에 동의하며 스스로를 다스리게 만드는 ‘통치의 기술’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분석은 박정희 체제를 ‘군사적 통치성’과 ‘자유주의적 통치성’의 혼종으로 파악한 지점이다. 저자는 박정희 정권이 군대식 규율(군사적 통치성)로 사회를 옥죄면서도, 동시에 ‘잘 살아보세’라는 개인의 욕망과 경쟁(자유주의적 통치성)을 교묘하게 자극했다고 본다. 이질적으로 보이는 두 통치성의 결합을 박정희 체제의 특징으로 지목하며, 이를 ‘군사적 자유주의’(Miliberalism)라는 신조어로 명명했다. 예컨대 새마을 운동은 단지 국가가 모든 것을 해주는 시혜적 사업이 아니었다. 새마을 운동은 단순한 농촌 근대화가 아닌 통치 기술의 결정체로 해석된다. ‘자조(自助, self-help)’하는 마을을 돕는다는 조건부 지원을 통해 마을 간의 무한 경쟁을 유도했다. 저자가 볼 때, 농민들은 억압당하고 있다는 느낌 대신, 남보다 앞서가야 한다는 ‘자유주의적 경쟁심’에 불타 스스로를 근대적 인간으로 개조해 나갔다. 저자는 이런 방식으로 박정희 체제의 ‘성공’과 그 이데올로기의 ‘지속성’을 설명해낸다. 저자는 현재 한국인의 마음속에 작동하는 ‘국가주의적 무의식’의 연원도 추적한다. 효율을 위해 소수를 배제하거나, 끊임없이 경쟁에서 승리해야 생존할 수 있다는 ‘경쟁 지상주의’를 당연시하면서 국가의 성취(K컬처, 경제 지표 등)에 나의 행복을 지나치게 투사하고 있다면, 박정희가 설계한 통치성의 그물 안에 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저자의 주장은 국가 폭력의 공포를 과소평가하고, 대중의 심리와 욕망에 과도한 책임을 지운다는 비판을 받을 수 있다. 대중이 박정희를 지지한 이유는 실제로 배고픔이 해결되고 생활이 개선되었기 때문이라는 경험적 반론을 받을 수도 있다. 한국이 산업화와 민주화의 이중 혁명에 성공한, 세계에서 드문 국가로 평가된다는 점을 저자가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 저자의 손가락은 다른 곳을 가리킨다. 바로 그 세계적 성공을 압축적으로 이뤄내는 과정에 체질화된 ‘근대화의 그늘’을 성찰해보자는 것이다. 박정희를 찬양하는 이들에게는 그 ‘성공의 대가‘가 무엇이었는지를, 그를 혐오하는 이들에게는 그가 만든 ‘성장 서사’에서 자유로운지를 묻고 있다. 저자는 박정희라는 이름을 한국 근대화의 상징적 기호로 호출했다. 이 책의 독서는 그를 향한 숭배나 비난이 아닌 ‘내 안의 박정희’를 되돌아보게 한다. 민주화 이후에도 많은 사람들이 권위주의적 리더십에 매혹되는 역사적 배경을 이해하고 싶은 독자라면, 근대사를 둘러싼 병리적 갈등 현상의 뿌리를 진단해 보고 싶은 독자라면, 저자가 그린 통치성의 지도를 한번쯤 따라가 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2026.03.0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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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의 천만영화 '왕사남'...함께 하는 정서적 몰입 통했다

2년 만에 천만 영화가 탄생했다. 6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왕과 사는 남자'(장항준 감독, 이하 '왕사남')의 누적 관객수는 977만명이다. 삼일절 연휴에 900만을 돌파한 뒤에도 20만에 가까운 평일 관객을 모으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6일 밤 또는 7일 오전 1000만 관객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범죄도시4'(2024) 이후 2년 만의 천만 영화로, 국내 개봉작 가운데 34번째, 한국 영화로는 25번째다. 사극으로는 '왕의 남자'(2005), '광해, 왕이 된 남자'(2012), '명량'(2014) 이후 네 번째 천만 영화다. '왕사남'은 강원도 영월로 유배 간 단종(박지훈)의 마지막 4개월을 그린 팩션 사극이다. 목숨을 걸고 단종의 시신을 수습해 장례를 치른 엄흥도(유해진)라는 인물의 짧은 기록에 상상력을 덧입혀 만들었다. 익숙한 소재인 계유정난을 새롭게 비튼 설정, 권력자의 서사가 아닌 민초의 시각에서 접근한 점 등이 흥행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비극적 운명의 어린 왕과 그의 마지막을 지켜주는 유배지 마을 사람들 간의 교감에 초점을 맞춘 게 주효했다는 평가다. 조악한 호랑이 CG(컴퓨터 그래픽), 투박한 연출에 대한 논란이 있었지만, 신분을 초월한 인간애와 연민, 공동체적 가치가 수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극장으로 이끌었다. 웃음과 눈물을 함께 빚어낸 유해진, 박지훈의 호연도 흥행에 한 몫 했다. 장항준 감독은 6일 투자배급사 쇼박스를 통해 "단종이 점차 성장해 가는 강단 있는 모습, 인간으로 살려고 하는 모습에 많은 분들이 감동을 받으셨던 게 아닐까 생각한다"고 천만 관객 달성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나의 이익을 버리고 옳은 일을 한다는 것에 대한 생각, '의의(意義)'에 대해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가장 기억에 남는 관람 후기로는 '관객으로 들어가서 백성으로 나온다', '역사의 빈틈을 온기로 채웠다'를 꼽았다. 개봉 시점도 절묘했다. 자극적이지 않고 따뜻한 내용으로 설 연휴 가족 관객을 대거 흡수한 데 이어, 삼일절 연휴에도 247만 관객을 모으며 흥행 위력을 과시했다. 한국 영화 경쟁작 '휴민트'(류승완 감독)의 부진, 외화 경쟁작의 부재 등 대진운도 좋았다. ━ 영화관도 청령포도 북적…전국 '단종 앓이' 신드롬 '왕사남' 흥행 덕분에 '단종 앓이' 신드롬까지 일고 있다. 단종 유배지인 강원도 영월 청령포 방문객이 급증하고, 영화의 배경이 된 계유정난을 다룬 책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극장업계 등 영화 시장에도 온기가 돌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왕사남'이 흥행 몰이를 한 지난 2월 전국 극장 관객 수는 1100만 명이었다. 월 관객 수가 1000만 명을 넘긴 건 2023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월 평균 관객 수는 363만 명에 불과했다. 멀티플렉스 CGV 관계자는 "극장가에서 월 1000만 관객은 영화 산업 호황을 상징하는 지표"라며 "짧은 달인 2월에 1000만 명을 넘긴 건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왕사남'의 흥행을 좌절된 정의, 청년 세대의 고난 등 현실 이슈와 접목시켜 해석할 수 있다"면서 "볼 만한 영화가 있으면 관객들이 극장을 찾는다는 사실을 확인 시켜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분석했다. ━ 극장서 울고 웃는 정서적 몰입 중요해져 '왕사남'의 흥행은 한 공간에서 집단적으로 이뤄지는 동시적 감흥이라는 극장 관람 본연의 가치를 일깨워줬다는 의미도 크다. 지난해 연말 개봉한 멜로 영화 '만약에 우리'가 260만 관객을 모으며 깜짝 흥행을 한 것과 궤를 같이 한다는 분석이다. 아주 새롭거나 세련된 연출의 대작이 아니어도, 함께 웃고 웃을 수 있는 감동적 요소와 카타르시스가 있으면, 얼마든지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 들일 수 있다는 사실을 재확인 시켰다. 윤성은 영화평론가는 "콘텐트의 범람, 집중하기 힘든 환경 때문에 극장으로 향하는 관객들도 생겨나고 있다"면서 "'왕사남'은 극장에서 함께 영화를 보는 감흥과 정서적 몰입의 가치를 증명한 작품"이라고 말했다. '왕사남'의 흥행을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를 중심으로 자극적이고 폭력적인 콘텐트가 난무하는 것에 대한 반작용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정지욱 영화평론가는 "자극적인 콘텐트의 범람에 대한 피로도가 쌓여 있다 보니, '왕사남' 같은 따뜻하고 담백한 이야기가 대중에게 어필한 것 같다"고 말했다. 세종대 한창완 교수(애니메이션학과)는 "극장이 스마트폰으로부터 단절된 디지털 디톡스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면서, 관객에게 깊은 정서적 밀도를 제공하는 영화가 흥행할 가능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은혜([email protected])

2026.03.05.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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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 키즈 필릭스, 프랑스-한국 수교 140주년 기념 명예 앰배서더 위촉

[OSEN=선미경 기자]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멤버 필릭스가 프랑스-한국 수교 140주년 기념 명예 앰배서더로 발탁됐다. 주한프랑스대사관은 5일 열린 공식 기자간담회에서 "스트레이 키즈 멤버 필릭스와 배우 전지현을 프랑스-한국 수교 140주년 명예 앰배서더로 위촉했다"고 전했다. 대사관 측은 필릭스에 대해 "필릭스는 스트레이 키즈의 멤버로서 글로벌 음악 시장 내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며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전역 및 세계 각지 대규모 공연을 통해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개성과 국제적 인지도로 한국과 프랑스의 젊은 세대 사이 문화적 공감대를 확장하고 있는 인물"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필릭스는 프랑스-한국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주요 문화 행사에 참석해 취지를 널리 알리고 대중과의 접점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명예 앰배서더로서 상징적 참여를 통해 수교 140주년 의미를 미래 세대와 나누고 인적, 예술적, 문화적 교류의 활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필릭스는 "올 한 해 한국에서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가 예정되어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글로벌 탑 아티스트' 스트레이 키즈는 전 세계 여러 지역은 물론 프랑스 내 괄목한 활약으로 그룹 인기를 증명했다. 2023년 7월 K팝 아티스트 최초 '롤라팔루자 파리'(Lollapalooza Paris) 헤드라이너, 2024년과 2026년 프랑스 영부인 주최 '노란 동전 모으기 자선 행사' 참석, 특히 2025년 7월 월드투어 ''dominATE''('도미네이트') 일환 단독 콘서트를 초대형 스타디움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개최해 역대 현지 K팝 공연 최대 규모인 12만 관객 동원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떨쳤다. 스트레이 키즈는 오는 28일과 29일, 4월 4일과 5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여섯 번째 공식 팬미팅 'Stray Kids 6TH FANMEETING 'STAY in Our Little House''(스테이 인 아워 리틀 하우스)를 개최하고 팬사랑을 전한다. 각 주의 마지막 공연일인 3월 29일과 4월 5일에는 오프라인 공연과 함께 Beyond LIVE(비욘드라이브)에서 온라인 유료 생중계를 동시 진행한다. /[email protected] (사진]주한프랑스대사관 (Embassy of France in the Republic of Korea)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03.05. 21:48

김보라, 뮤지컬 '6시 퇴근' 합류..다재다능 활약 이어간다

[OSEN=하수정 기자] 배우 김보라가 창작 뮤지컬 ‘6시 퇴근’ 2026년 시즌에 캐스팅됐다. 뮤지컬 ‘6시 퇴근’은 제과회사 ‘애프터눈’ 홍보 2팀이 사라져가는 브랜드 가을달빵을 살리기 위해 직접 직장인 밴드 ‘6시 퇴근’을 결성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청년실업, 고용불안, 비정규직 문제 등 한국 사회의 현실을 담아내면서도, 음악을 통해 다시 꿈을 회복하는 인물들의 여정을 따뜻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극 중 김보라는 여행작가를 꿈꾸며 일과 사랑 모두를 철저하게 챙기는 사원 최다연 역을 맡는다. 이번 시즌에 처음 합류하게 된 김보라는 특유의 똑 부러지는 매력과 밝고 사랑스러운 에너지로 무대에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김보라는 음악, 드라마,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에서 청아한 음색과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다수의 OST와 커버 콘텐츠를 통해 꾸준히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장해 왔으며, 최근에는 신곡 ‘목도리’를 발표하며 한층 깊어진 감성을 보여줬다. 또한 드라마 ‘어쩌다 재벌 신부’, ‘사랑의 안단테’, 뮤지컬 ‘문을 넘어 'Hana : Starting Over', ‘페이지나’ 등 다양한 작품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이며 다재다능한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이번 작품에서는 어떤 새로운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지 주목된다. 한편 김보라가 출연하는 뮤지컬 ‘6시 퇴근’은 오는 5월 1일부터 7월 26일까지 예그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 [email protected] [사진] FNC엔터테인먼트 하수정([email protected])

2026.03.05.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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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덕후] 게임으로 하는 봄맞이, 산책-러닝-아웃도어 흥미진진한 ‘게이미피케이션’

[OSEN=고용준 기자] 고된 겨울이 지나고 어느덧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을 지나 3월이 시작했다. 아직 꽃샘추위가 남아있지만, 겨우내 움츠러들었던 몸을 펴고 야외 활동을 시작한 사람들 역시 늘어났다. 그러나 ‘작심삼일’이라는 말처럼 야심 차게 세웠던 운동 계획이 흐지부지된 경우도 많다. 지루한 운동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동기부여'가 필수다. 이에 최근 IT 업계에서는 운동에 게임 요소를 접목한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 서비스들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단순한 거리 측정과 칼로리 계산을 넘어, 몬스터를 잡거나 현실 세계에 꽃을 피우는 등 색다른 재미로 무장한 앱들이 이용자들의 발길을 밖으로 이끌고 있다. 활동적인 '게이미피케이션'에 초점을 맞춘 게임들은 나이언틱에서 서비스하는 게임들이 대표적이다. 새봄맞이 야외 활동을 계획하는 이들을 위해, 운동 강도별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나이언틱 게임 서비스들을 소개한다. 운동을 위해 따로 시간을 내기 부담스러운 직장인이나 학생에게는 일상 속 걷기를 게임이 안성맞춤이다. 나이언틱의 '피크민 블룸(Pikmin Bloom)은 경쟁이나 승패의 스트레스 없이 걷기를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힐링' 앱이다. 사용자가 걸을 때마다 앱 속의 캐릭터 '피크민'이 자라나고, 걸어온 길을 따라 가상 세계에 꽃이 피어난다. 특히 3월에는 붉은색, 노란색 등 다채로운 '피튜니아'를 피울 수 있으며, 인도의 축제 ‘홀리(Holi)에서 영감을 받은 ‘색의 축제’ 이벤트를 맞아 특별한 데코피크민을 수집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삭막한 아스팔트 길을 나만의 꽃밭으로 꾸미다 보면 어느새 목표 걸음 수를 채우게 된다. 여기에 만보기 앱이 함께하면서 '감성'과 '실속'을 모두 챙길 수 있다. ‘피크민 블룸’으로 걷는 즐거움을 느끼고, 만보기 앱으로 쌓은 포인트로 운동 후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식이다. 한 번의 산책으로 두 배의 보상을 얻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본격적인 체지방 연소를 위해 러닝을 결심했다면, 인터벌 트레이닝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앱 활용이 필요하다. 올해로 국내 서비스 9주년을 향해가는 '포켓몬 GO(Pokémon GO)'는 여전히 가장 강력한 야외 활동 동기부여 도구다.  ‘포켓스톱’을 방문하여 아이템을 얻고, 출몰하는 포켓몬을 잡기 위해 멈췄다가 다시 이동하는 과정은 자연스럽게 걷기와 달리기를 반복하는 인터벌 트레이닝이 된다. 특히 오는 3월 3일부터는 신규 시즌 ‘생생한 추억’이 예정되어 있어, 겨우내 굳은 몸을 풀기에 제격이다. 혼자 달리는 것이 막막하다면 러너앱들의 오디오 코칭을 곁들이면 좋다. "옆 사람과 대화할 수 있을 정도로 뛰세요"라며 페이스를 조절해 주는 코치의 목소리에 집중하다가, 걷는 휴식 구간에 ‘포켓몬 GO’를 실행해 몬스터를 포획하면 지루할 틈 없이 30분 유산소 운동을 완주할 수 있다. 주말을 이용해 등산이나 트레킹을 떠나는 '아웃도어족'에게는 현실 탐험의 재미를 극대화해 주는 앱들이 필수다. '몬스터 헌터 나우(Monster Hunter Now)'는 현실 세계의 지도를 기반으로 강력한 몬스터를 사냥하는 액션 게임이다. 숲이나 늪지 등 실제 지형적 특성이 게임에 반영되므로, 동네 뒷산이나 공원이 거대한 사냥터로 변모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최근 업데이트를 통해 친구들과 협력하는 콘텐츠가 강화되어, 등산 동호회나 친구들과 함께 산행을 하며 몬스터를 토벌하는 협동 플레이도 가능하다. 이때 아웃도어 앱들 함께 켜두면 성취감이 배가된다. 일부 등산 앱은 등산 코스 내비게이션 기능뿐만 아니라 전국의 산봉우리 등정 시 '디지털 배지'를 지급한다. 정상이나 쉼터에서는 ‘몬스터 헌터 나우'의 AR 카메라 기능을 활용해 몬스터와 함께 기념사진을 남긴다면 잊지 못할 봄 산행의 추억이 될 것이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6.03.05.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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