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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8일 컴백' 웨이커, 미니 3집 타이틀곡은 'LiKE THAT' 심박수 폭발

[OSEN=최이정 기자] 웨이커가 감각적인 영상미로 컴백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그룹 웨이커(WAKER, 고현·권협·이준·리오·새별·세범)는 30일 0시 공식 SNS를 통해 미니 3집 'In Elixir : Spellbound'(인 엘릭서 : 스펠바운드)의 비주얼 필름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심박수가 124bpm까지 치솟는 스마트워치 화면으로 시작해 사랑에 빠진 설렘과 긴장감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이어 멤버들은 앞서 공개된 'FREEZE LiKE THAT'(프리즈 라이크 댓) 버전의 올 블랙 가죽 의상을 입고 등장해 탄탄한 피지컬과 함께 치명적인 매력을 발산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선명하고 강렬한 영상미와 기타 리프 사운드에 맞춘 속도감 있는 컷 전환이 어우러지며 웨이커 특유의 에너지가 극대화됐다. 영상 말미에는 미니 3집 타이틀곡명 'LiKE THAT'(라이크 댓)이 공개돼 컴백 기대감을 높였다. 비주얼 필름에서도 엿볼 수 있듯 웨이커는 청춘의 뜨거운 감정을 강렬한 퍼포먼스와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미니 3집 'In Elixir : Spellbound'는 사랑이라는 감정을 처음 마주한 청춘들이 겪는 설렘과 혼란,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나는 성장을 한 편의 이야기처럼 담아낸 앨범이다. 스트리트 감성부터 댄디한 수트 스타일까지 폭넓은 콘셉트 소화력을 보여준 웨이커가 타이틀곡 외에도 어떤 곡들로 미니 3집을 채웠을지 궁금증이 모인다. 한편 웨이커의 미니 3집 'In Elixir : Spellbound'는 2026년 1월 8일 오후 12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하울링엔터테인먼트 제공 최이정([email protected])

2025.12.29.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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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르티스, 데뷔 앨범 발매 4개월 차에 한터차트 주간 1위..신규 팬덤 대거 유입

[OSEN=최이정 기자] 그룹 코르티스(CORTIS)가 한터차트 주간 음반 차트 1위를 찍었다. 앨범 발매 4개월 차에 정상을 탈환한 셈이다. 이는 최근 국내외에서 선보인 연말 방송 무대의 영향이 크다.  코르티스(마틴, 제임스, 주훈, 성현, 건호)의 데뷔 앨범 ‘COLOR OUTSIDE THE LINES’가 한터차트의 최신 주간 음반 차트(집계기간: 12월 22~28일) 1위를 차지했다. 지난 9월 8일 발매되었음을 감안하면 매우 이례적인 성과다. 일반적으로 초동(발매일 기준 일주일간 음반 판매량) 집계 기간이 지나면 앨범 판매량은 감소한다. 하지만 코르티스는 30일 현재 100만 장을 훌쩍 넘는 누적 판매량을 기록 중이다. 이는 초동 43만 장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활동 종료 후에도 꾸준히 사랑 받고 있음을 입증한다. 코르티스 인기의 원동력은 무대다. 다섯 멤버가 펼친 연말 특별 방송과 시상식 퍼포먼스는 각 유튜브 채널에서 조회 수 최상위권에 오를 정도로 화제다. 공연이 끝날 때마다 음반 판매량과 음원 재생 추이, SNS 팔로워 등 전방위에서 상승세가 나타난다. 최근 팀의 글로벌 오디오·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 월별 리스너(최근 28일간 청취자 수)와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나란히 800만 명을 돌파했다.  해외 시장도 이들의 인기를 재빠르게 감지했다. 코르티스는 지난 29일 일본 대표 연말 음악방송인 니혼TV ‘발표! 올해 가장 많이 들었던 노래 ~연간 뮤직 어워드 2025~’에 출연했다. 이들은 올해 데뷔한 한국 신인 가수 중 유일하게 초청받았다. 이는 데뷔 음반의 큰 성공 덕에 가능했다. ‘COLOR OUTSIDE THE LINES’는 한국 발매 2개월 만에 빌보드 재팬 2025년 연간 ‘톱 앨범 세일즈’에 진입했다. 인트로곡 ‘GO!’는 일본 스포티파이 ‘데일리 바이럴 송’에서 4일 연속(9월 11~14일 자) 1위에 머물렀다.   이날 코르티스는 ‘GO!’ 무대를 펼쳤다. 완벽한 라이브에 자연스러운 추임새를 더해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2025년은 어떤 해였는지 묻는 질문에는 “올 8월 데뷔해 저희만의 음악을 들려드리고 팬분들과 만나 행복했다”라고 답해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했다.   코르티스는 다가오는 새해 ‘퀀텀 점프’를 보여주며 K-팝 시장에 신선한 충격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은 내년 1월 10일 타이베이 돔에서 개최되는 ‘제40회 골든디스크어워즈’, 2월 12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NBA 크로스오버 콘서트 시리즈’(NBA Crossover concert series) 헤드라이너 공연을 앞두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빅히트 뮤직 최이정([email protected])

2025.12.29.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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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세 문선명과 결혼한 17세 한학자…통일교 '접붙이기' 실체

세상에 문제 없는 인생이 과연 있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모두의 삶에는 나름의 문제가 있습니다. 저는 그 문제로 인해 우리가 자유롭고, 지혜로워진다고 생각합니다. 왜냐고요? 문제를 품고서 골똘히 궁리하고, 궁리하고, 또 궁리하는 과정을 통해 솔루션을 얻기 때문입니다. 그게 결국 삶에 대한 깨달음입니다. 더중앙플러스 ‘백성호의 궁궁통통2’에서는 그런 이치를 담습니다. 「 #궁궁통1 」 1982년 7월 1일. 미국 뉴욕의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놀라운 행사가 벌어졌습니다. 2075명의 짙은 청색 양복을 입은 남성들과 2075명의 흰 웨딩드레스를 입은 여성들이 동시에 결혼을 했습니다. 심지어 이들 중 상당수는 결혼식 몇 시간 전에 상대를 처음 만났습니다. 이 광경을 목격한 미국인들은 놀라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미국의 언론들도 ‘충격’이나 ‘공포’라는 단어를 써가면서 이 광경을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이 사건을 ‘결혼식’이라기보다 ‘기이한 종교의식’으로 보도했습니다. 개인의 선택권이 없는 결혼식에 서구의 상식으로 도저히 고개를 끄덕일 수 없었던 겁니다. 미국 뉴욕의 가장 상징적인 장소에서 벌어진 통일교의 합동결혼식이었습니다. 이때부터 미국에서는 ‘무니(Moonies)’라는 용어까지 생겨났습니다. 통일교 신도들을 가리키는 미국식 표현입니다. 참 궁금합니다. 통일교에서는 왜 수만 쌍의 사람을, 그것도 모르는 사람들끼리 한날한시에 합동결혼식을 하는 걸까요. 「 #궁궁통2 」 통일교의 성경 해석은 기존의 주류 기독교와 차이가 납니다. 창세기에서 하와는 사탄의 유혹에 빠져 성적인 관계를 맺고 타락하게 됩니다. 그렇게 타락한 하와가 아담과 잠자리를 함께 하고, 아담까지 타락하게 됩니다. 통일교에서 말하는 타락은 혈통의 타락입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이 창조한 순결한 인간의 몸에 사탄의 혈통이 흐르기 시작한 겁니다. 아담과 하와가 타락했으니 그들의 후손인 인류의 혈통은 어찌 됐을까요. 모두 타락했다고 보는 겁니다. 이것이 통일교에서 말하는 ‘원죄’입니다. 그런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2000년 전 예수가 이 땅에 왔습니다. 통일교에서는 예수를 ‘제2아담’이라 부릅니다. 동정녀를 통해 잉태된, 원죄 없이 태어난 완전한 인간이란 뜻입니다. 창세기의 아담처럼 말입니다. 그 완전한 아담인 예수가 완전한 하와를 만나서 결혼하고 가정을 이룬 뒤 자녀를 낳아야만 하나님의 때 묻지 않은 혈통을 이 땅에 다시 퍼트릴 수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통일교는 예수의 사역을 가리켜 ‘절반의 성공’이라고 부릅니다. 뒤집어 말하면 ‘절반의 실패’라는 뜻입니다. 「 #궁궁통3 」 제1의 아담도, 제2의 아담도 실패했으니 인류 구원을 위해 제3의 아담이 이 땅에 와야겠지요. 통일교는 제3의 아담이 다름 아닌 문선명 총재라고 믿습니다. 문 총재는 만 40세 때, 당시 만 17세 고등학생이었던 한학자 총재와 결혼했습니다. (계속) 40세 교주와 17세 여고생의 혼인. 통일교는 이들을 ‘참부모’라 부른다. 하나님의 혈통을 복구하는 진정한 부모라는 뜻이다. 그들은 통일교 합동결혼식을 통해 사탄의 혈통에서 하나님의 혈통으로 복귀한다고 믿는다. 바로 ‘이 행위’를 통해서. 잠실 주경기장 등에서 수만 쌍이 한날한시에 결혼하는 이유, 합동결혼식서 이뤄지는 ‘접붙이기’의 실체는 무엇이었을까.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91034 ‘백성호의 궁궁통통’ 또 다른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 통일교, 그 이면의 이야기 “너희들이 영계를 알아?” 통일교 문선명 충격의 첫 만남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60683 통일교 “선악과는 성적 타락”…102년전 그 여인이 뿌리였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92787 ▶ 종교기자가 전하는 깊이 있는 통찰 50년간 ‘이 운동’ 하나만 했다…105세 김형석 장수의 비결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85643 암 11개 발견에 “감사합니다”…이재철 목사의 이상한 기도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99440 부모 장례식 안 갔던 성철, 제자가 부모상 당하자 한 말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81193 ‘법정스님 위독’ 확인했지만…나는 그날 특종을 포기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62258 “이게 마지막 인터뷰 될걸세” 주역 대가 김석진 옹의 마지막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55391 백성호([email protected])

2025.12.29.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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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외상센터' 윤경호 "돈과 생명 저울질하지 않는 세상 되길" 소신 발언[2025 APAN 어워즈]

[OSEN=김나연 기자] 배우 고규필, 윤경호, 김신록, 오나라가 '에이판 스타 어워즈'에서 연기상을 수상했다. 29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 1관에서는 ‘11회 APAN Star Awards(2025 서울콘 에이판 스타 어워즈)’가 개최됐다. 배우 김승우와 방송인 박선영이 진행을 맡은 ‘2025 에이판 스타 어워즈’는 국내 지상파, 종편, 케이블, OTT, 웹드라마 등 전 채널 콘텐츠를 대상으로 하는 국내 유일무이 통합 드라마 시상식이다. 이날 남자 연기상은 ‘다 이루어질지니’, ‘트웰브’ 고규필과 ‘중증외상센터’ 윤경호가 수상했다. 고규필은 "이렇게 좋은 자리에서 상을 받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다 말씀드리고 싶다. 저는 '다 이루어질지니'에서 세이드 역할 했고 '트웰브'에서 도니 역할 했다. 둘 다 동물이다. 사람 역할이 아니다. 아무튼 그래서 표현하는 데 있어서 불편하거나 어려운 부분이 있을수도 있었는데 같이 함께 작업해주신 스태프분들이나 동료 배우분들이 많이 칭찬해주고 열심히 응원해줘서 잘 찍어서 이렇게 상을 받을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올 한해 며칠 안 남았는데 이렇게 기분좋게 마무리 할수있게 상을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받은만큼 내년에 더 열심히 해서 좋은 역할로 이번에는 사람 역할로 재밌는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 집에서 늘 저때문에 고생하고 함께 잘 해주는 저희 와이프한테 이 상을 바치겠다"라고 인사했다. 윤경호는 "사실 올 초에 너무 '중증외상센터'로 많은 사랑을 받아서 저는 사실 상을 받은거나 다름없다고 생각하고 살았다. 근데 이렇게 연말에 이렇게 영예로운 상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제가 늘 상하고는 거리가 멀었다. 상을 받는다는게 얼마나 큰 의미인지 알고 있기 때문에 사실 살면서 이런 상 못 받아도 연기로 먹고만 살수 있으면 행복하다고 다짐하면서 살아왔다"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왜냐면 지금도 실력있는 대단한 사람들이 곳곳에서 이런 기회가 없어도 묵묵히 자기 연기 열심히 하는걸 알고 있기 때문이고 이런 상 받기 위해 얼마나 큰 찬스가 와야하는지 안다. 작품도 사랑받아야하고 배역도 사랑받아야하고, 쟁쟁한 후보들 사이에서 선택돼야한다는게 참 기적같은일 아니냐. 그 기적같은 일을 만들어주신 '중증외상센터' 식구들 너무 감사드린다"고 진심어린 소감을 전했다. 그는 "원작자 한산이가 선생님, 최태강 작가님, 이도윤 감독님, 하영이를 비롯해 저를 한유림으로 믿고 같이해준 백강혁 주지훈, 정재광, 추영우를 비롯해 많은 동료 선후배 여러분고 스태프 여러분 감사했고, 무더은 여름부터 겨울까지 함께 이 작품 만들수있게 도와준 스튜디오엔, 무엇보다 한국을 비롯해 세계로 뻗어나갈수 있게 도와준 넷플릭스 분들 감사하다. 한해동안 '중증외상센터' 덕에 많은 사랑을 받았다. '유림핑', '쁘띠유림' 이런 별명까지 생길줄 몰랐다. 여러분도 '중증외상센터' 덕에 행복한 한해였었으면 좋겠다. 무엇보다 이 작품을 통해서 정말 우리가 사는 세상이 드라마처럼 따뜻하고 정의롭고 돈과 생명을 저울질하지 않는 세상이 됐으면 좋겠다. 실제로도 더 많은 백강혁, 한유림이 나왔으면 좋겠다. 의료계 종사하는 모든분들 수고많으시고 감사하다"며 "마지막으로 집에서 방송 보고있을 아내 김해정씨와 아윤이 이윤이 아빠 상 받았어. 다 우리 가족들 덕분이야"라고 가족을 향한 애정을 전해 감동을 더했다. 여자 연기상은 ‘언더커버 하이스쿨’, ‘당신의 맛’ 김신록과 ‘빌런의 나라’, ‘착한 사나이’ 오나라가 수상하게 됐다. 김신록은 "저도 연기 하면서 밥먹고 살수 있다는것만으로도 감사하고 기쁘게 생각했는데 좋은 자리에 불러주시고 상까지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이자리에 설수있게 해주신 ‘언더커버 하이스쿨’ 관계자분들, 드라마 사랑해 주신 모든 시청자 분들과 ‘당신의 맛’ 함께 만들어주시고 시청해주신 모든 시청자 분들 너무 감사드린다. 오늘 이렇게 채널을 떠나서 모든 채널의 드라마에 출연한 배우분들과 함께할수 있어 뜻깊고 재밌다. 언제 또 다른 드라마에서 함께할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런 자리 마련해주신 에이판 스타 어워즈 관계자 분들 감사드린다"라고 인사했다. 그는 "저는 제가 이렇게 대중 문화 예술 산업에 한복판에서 일하게 될줄 정말 몰랐고 이렇게 할수있다는게 너무 감사하고 기쁘다"고 눈물 흘렸다. 이어 "저도 집에가면 드라마, 영화 보면서 위안을 받고 감동받고 재미도 본다. 시청자 여러분들이 우리가 함께만들어가는 영상 콘텐츠 보며 팍팍한 삶에 위안과 위로 되길 바란다. 2026년에도 그런 기쁨 누릴수 있도록 열심히 일하겠다. 저를 위해 기도해주시는 우리 가족, 매일 밥먹어주는 남편 박경찬, 카메라앞에서 연기하는 모든 시간동안 함께해준 회사 식구 여러분 너무 감사하다.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오나라는 "저희 부모님이 그러시더라. 올해는 우리 딸이 TV에 많이 나와서 행복하다고. 연기자분들 마찬가지일거다. 연기하면서 티비에 얼굴 많이 보여드리는게 효도인 것 같다. 부모님들이 자주 찾아뵙지 못하는데 티비에서 열심히 연기하는 모습 보면 행복해 하지 않나. 올해 운 좋게도 많은 작품 하면서 부모님들께 효도할수 있어 행복했던 한해였다"며 "두 작품을 언급해 주셨는데 한 작품은 제가 너무 하고싶었던 작품이었다. 그래서 가장 잘 보이는 화장대 거울에다 작품 이름 써서 붙여놓고 매일 지나다니면서 저 작품 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또 하나는 그동안 많은 작품 했지만 이 작품만큼 몸을 사리지 않고 내던졌던 작품이 있었을까 할 정도로 열정 다했던 작품이다. 그런 열정 알아봐주시고 멋진 상 주신 관계자 분들, 심사위원 분들께 너무 감사하다. 내년에도 부모님들께 효도 많이 할수있도록 좋은 작품 많이 만나서 열정 다해서 몸을 불사르도록 노력하겠다.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tvN 김나연([email protected])

2025.12.29. 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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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석·이채민·하영·홍화연, 신인상 수상 "부끄럽지 않게..더 노력할것"[2025 APAN 어워즈]

[OSEN=김나연 기자] 배우 강유석과 이채민, 하영, 홍화연이 '2025 에이판 스타 어워즈'의 신인상 주인공이 됐다. 29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 1관에서는 ‘11회 APAN Star Awards(2025 서울콘 에이판 스타 어워즈)’가 개최됐다. 배우 김승우와 방송인 박선영이 진행을 맡은 ‘2025 에이판 스타 어워즈’는 국내 지상파, 종편, 케이블, OTT, 웹드라마 등 전 채널 콘텐츠를 대상으로 하는 국내 유일무이 통합 드라마 시상식이다. 이날 남자 신인상은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 ‘폭싹 속았수다’ 강유석과 ‘폭군의 셰프’, ‘바니와 오빠들’ 이채민이 나란히 수상했다. 상을 건네받은 강유석은 "올 한해가 되게 빠르게 지나간것 같다. 연말에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두 작품 '폭싹속았수다'와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을 하면서 좋은 상을 주신 것 같은데 감사한 분들이 너무 많다. 먼저 '폭싹'에 김원석 감독님, 임상춘 작가님, 같이 촬영한 우리 많은 선배님들, 제 앞에 있는 아이유 누나까지 모든 분들때문에 좋은 작품이 나온것 같고 저도 은명이를 잘 연기할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전공의 생활' 촬영하면서 민수 감독님, 송희 작가님, 신원호 감독님 이우정 작가님, 많은 배우분들 덕에 재일이라는 매력있는 캐릭터가 나올수 있었던 것 같다"며 "저는 2025년 너무 좋은 상을 받았고 올 한해 잘 보냈다고 생각하고 있다. 내년에도 더 연기하고 정진하는 배우 강유석 되도록 하겠다. 항상 저를 위해 응원해주시는 저희 팬들, 제 뒤에서 힘써주시는 소속사 분들, 그리고 제가 제일 사랑하는 우리 엄마아빠, 하늘에 계신 외할머니께 이 상을 바치면서 부끄럽지 않은 강유석이 되도록 하겠다.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채민은 "이 자리에 이렇게 오게 된것만으로도 정말 영광이다. 값진 상까지 주신 에이판 스타 어워즈 관계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우선 '폭군의 셰프'에 장태유 감독님 정말 사랑하고 감사드린다. 그리고 함께 많이 도와주신 우리 윤아 선배님 감사드리고 존경한다. 함께 촬영하면서 힘 많이 주신 선배님들 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추운 겨울부터 더운 여름까지 함께 고생해주신 현장 스태프분들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바니와 오빠들’의 감독님, 작가님, 현장 스태프 분들, 함께 해준 정의, 준영이 다 너무 고맙고 함께 열심히 차타고 여러곳 다니며 촬영했던 헤메스 팀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마지막으로 저희 부모님 사랑하고 여동생 좋아하고 저희 달이별이 강아지들 사랑하고 팬 챔프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사랑한다. 촬영하며 신경써주신 회사분들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여자 신인상은 ‘페이스 미’, ‘중증외상센터’ 하영과 ‘보물섬’, ‘러닝메이트’ 홍화연이 받게 됐다. 하영은 "우선 저에게 인생에 처음 받을수있는 신인상이라는 의미 있는 상을 주신 에이판 여러분께 너무 감사드린다. 여기 계시는 윤경호 선배님을 비롯한 중증외상센터 식구들, 감독님, 모든 스태프와 제작사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중증외상센터’ 아니었다면 이 상을 받을수 있었을까 의미가 깊고 대신해서 받는거라 생각한다. 또 '페이스미' 작업하면서 같이 고생해주신 모든 스태프분들과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저희 회사 정말 저를 위해 많이 노력해주시고 애써주시는거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방송을 보고있을지 모르겠지만 아마도 집에 있을 우리 가족들과 저의 고양이 자몽이에게 고맙다는 말을 꼭 하고 싶다. 한가지 언젠가 상을 받게 된다면 하고싶은 말이 있었다. 연기를 처음 시작할때 상 하나 받을때까지는 포기하지 말고 해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했던 것 같다. 근데 오늘 이렇게 신인상이라는 인생에 한번뿐인 의미깊은 상을 에이판에서 받게 돼서 뜻깊고 조금 빨리 받은게 아닌가 싶기도 한데 앞으로 이 상 주신만큼 더 좋은 활동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감사하다"고 각오를 전했다. 또 홍화연은 "올 한해에 ‘보물섬’, ‘당신의 맛’, ‘러닝메이트’ 세 작품에서 인사드릴수 있었다. 시기적으로 많은 작품에서 빠른 시간 안에 인사드릴수 있어 행운이라 생각한다. 이런 행운 만날수있게 많이 도와주신 감독님, 회사 식구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하라고 주신 상인걸로 알고 지금 촬영중인 작품도 열심히 촬영하고 더 나은 배우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도록 하겠다"며 "제가 가족들한테 표현을 잘 안하는데, 항상 고마워"라고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tvN 김나연([email protected])

2025.12.29. 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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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보고, 대통령 발언 위주 보도…‘소통전략·영향’도 분석을

━ 독자위원회 | 중앙일보를 말하다 제69회 중앙일보 독자위원회가 지난 23일 본사 9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오세정 위원장(전 서울대 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선 ‘초연결시대’ 시리즈에 대해 시의성 있는 기획이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통일교의 정치권 로비 의혹 관련 단독 보도에 대한 호평도 있었다. 부처 업무보고 관련 기사가 대통령 발언 및 그에 대한 반응을 옮기는 데 치우친 건 아쉽다는 목소리도 제기됐다. ▶이재국 성균관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22일자 1면 ‘사람을 끊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시작된 ‘초 연결시대, 관계빈곤 사회’ 기획은 한국 사회에 나타나는 중요한 현상을 다룬 훌륭한 기획이다. 11일자 1면 ‘신 재코타 시대, 한국이 위태롭다’를 포함한 최근 한국 경제 관련 기사는 지나치게 위기 중심에 치우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가성비’, ‘덕질’이라는 표현을 쓴 지면 제목이 보인다. 제목은 물론 본문에서도 속어 사용은 삼가야 한다. 1~3일자에 게재된 계엄 1년 관련 기획 기사 1회는 계엄 이후 양극화 확대를 다뤘다. 사회 통합에 초점을 맞춘 기사를 먼저 보도하고 양극화 확대 문제는 뒤에 다뤘으면 좋았겠다. ▶지철호 법무법인 세종 고문=쿠팡 개인 정보 유출에 대해 중앙일보가 이달 꾸준히 보도했다. 개인 정보 유출 사태는 심각하게 다뤄야 할 문제다. 최근 생수병 상표 띠, 빨대 사용과 같은 이슈에서 환경부의 설익은 정책이 있었다. 정책 방향에 따라 관련 투자를 한 민간 기업이 하루아침에 빚더미에 앉을 수 있는 만큼 보다 비판적으로 다뤘으면 한다. 한국 경제가 고환율과 미국발 관세 여파, 중국발 공급 과잉에 따른 구조조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특히 현장에선 아우성이다. 이와 관련 고환율로 물가가 오른다는 식의 기사는 있지만, 현장에서 전하는 생생한 보도는 찾기 어려운 것 같다. 관련 현장 보도가 조금 더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심재웅 숙명여대 미디어학부 교수=‘대한민국 트리거 60’ 시리즈는 긴 호흡의 굉장한 기획이었다. 대한민국 현대사를 재조명한 60개 주제 선정도 우수했다. 계엄 1년 관련 3일자 1면과 5면 기사는 50대 직장인과 20대 4명의 인터뷰를 통해 상처를 딛고 화합으로 나가야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치유와 회복이 필요하다는 내용도 담겼는데, 재판이 진행 중이고 뚜렷한 결론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무엇으로부터의 회복이고 치유인가’라는 게 다소 명확하지 않은 측면이 있었다. 쿠팡 개인 정보 유출에 대해서 중앙일보가 사안을 굉장히 엄중하게 보고 있다고 느꼈다. 다만 1일자 1, 2면 기사 제목에 모두 ‘중국인’이 들어간 것이 적절한지는 의문이다. 개인정보 유출로 불안한 소비자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했는지도 생각해봐야 한다. ▶홍지혜 마이아트컴퍼니 대표=이달 문화 관련 기사는 유명 작가의 블록버스터 전시 소개 등에서 벗어나 손인숙, 장욱진 등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을 다루면서도 깊이가 있었다. 국립중앙박물관 유료화 논쟁을 다룬 기사는 공공 문화기관의 역할에 대해 구조적으로 질문을 잘 확장했다. 18일자 16면 ‘저속노화 정희원, 전 직장동료 스토킹 혐의 고소’ 기사의 경우 자칫 고소자가 일방적 피해자이고 상대방이 명백한 가해자로 읽힐 수 있다. 법적 사실을 전할 때는 사실관계를 좀 더 파악하는 게 좋겠다. 8일자 B3면 ‘비트코인 잭폿, 이젠 꿈? “8만 달러 되면 긁어볼 만”’기사의 내용 자체는 균형 잡혔다. 그런데 제목만 보면 ‘기다리다가 8만 달러 되면 사라’라는 메시지로 받아들이는 독자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김용하 순천향대 IT금융경영학과 교수=이달 한국 경제 관련 가장 큰 이슈는 환율 리스크다. 중앙일보는 주요 기사와 칼럼, 사설을 통해 환율 동향을 심층 보도하며 환율 문제에 대한 국민의 걱정과 우려에 대해 충실하게 답했다. ‘초 연결시대, 관계빈곤 사회’ 기획은 연말연시에 즈음해 외로움이 더욱 강하게 느껴지는 시기에 시의적절한 기사다. 홀로 사는 것 혹은 외로움을 무조건 부정적으로 볼 것이 아니지만, 관계 빈곤 완화의 방편과 관련한 추가 기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한다. 17일자 32면 ‘금등어·없징어·금마늘 시대’는 올해 급등한 고물가의 단면을 재미있게 다루면서도 기후변화 등 물가 급등의 원인과 정부 대응의 미진함을 기술했다. ▶김주형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계엄 1년 관련 중앙일보의 보도에 계엄과 이후 전개에 대한 충분한 성찰이 담겨있는지 아쉬운 대목이 없지 않다. 1일자 계엄 1년 여론조사는 유의미했다. 정치 양극화가 해소되기는커녕 더 심화한 상황을 잘 보여준다. 반면 나머지 관련 보도에서 이 사태의 ‘개인화’ 경향이 강한 건 아쉽다. 2일자 1면 ‘윤 핵심참모 “계엄, 김건희 때문에 했다 생각”’ 등이다. 주요 행위자의 생각과 언행은 중요하지만, 계엄의 원인과 이후 전개에 대해 보다 다양한 측면을 깊이 있게 짚어야 한다. 부처별 업무보고 관련 대부분의 기사가 대통령의 발언과 주변 반응을 옮기는 형태였다. 중앙일보가 좀 더 주도권을 가지고 깊이 있는 보도를 했으면 좋았겠다. 대통령의 소통 전략에 대한 관심을 갖고, 이것이 한국 민주주의에 끼치는 영향에 대한 분석이 필요해 보인다. ▶유재연 한양대 사회혁신융합전공 겸임교수=4일자 2면 ‘쿠팡 협박 메일에 소름, 5년 전 주소도 털렸다’ 인터뷰 기사는 인상적이었다.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아찔했던 누군가의 경험이 현실감 있게 다가왔다. 11일자부터 보도된 ‘신 재코타 시대’ 시리즈는 지정학적으로 변화하는 경제 구도와 그 안에서 고립된 한국의 위치를 보여줬다. ‘초연결시대, 관계빈곤’ 기획은 도움이 필요할 때 의지할 친구나 가족이 없다는 비율이 OECD 국가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라는 점을 잘 지적했다. 5일자 1면 ‘AI 앞에 철밥통은 없다’ 및 관계 기사로 구성된 기획은 다소 아쉬웠다. 고용 시장을 예상보다 빠르게 바꾸는 AI의 ‘속도’를 다뤘다면 좋았겠다. ▶전경주 한국국방연구원 한반도안보연구실장=‘신 재코타 시대’ 기획의 가치는 경제와 안보를 연계했다는 점이다. 현실 세계에서 경제와 안보가 떼려야 뗄 수 없게 돌아가는 점을 잘 반영했다. 19일자 1면 ‘북 도발해도 사격 자제하라는 국방부’ 및 23일자 6면 ‘북 착한 도발도 있나… 위험한 도발 가려 사격하라는 국방부’ 기사는 최근 낮아진 정부의 군사분계선 사건 관련 투명성을 높이도록 유도한 보도였다. 18일자 27면 ‘남북관계 뒷걸음, 밖으론 보폭 넓힌 북한의 2025년’ 제목은 북한의 한 해를 잘 정리했다. 5일자 14면 ‘우크라 어린이 강제북송… 러시아군이 납치한 2명 보냈다’ 기사는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이 러시아군에 납치돼 재교육을 받는 시설이 북한에도 있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 기사처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한반도와 무관하지 않다는 사실을 일깨워야 한다. ▶주영환 변호사=민중기 특검이 여당 비리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지 않고 수사 발표도 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중앙일보는 기사와 사설을 통해 공정성의 문제를 적극적으로 제기했다. 이번 3대 특검의 공과를 명확하게 진단하는 후속 기사를 기대한다. 이달 내내 내란재판부 등 법원 관련 입법 논란이 거셌다. 중앙일보는 법원 내부의 분위기를 상세히 보도하고, 정당별 입장도 균형감 있게 소개했다. 이제 국제적인 관점으로 논의 범위를 넓혀 한국 사법제도를 조망해 보는 시도가 필요할 것 같다. 5일자 ‘AI 앞에 철밥통은 없다’ 및 관련 기사는 AI가 회계사, 변호사 등 전문직 신입 일자리를 위협하고, 기업의 고용불안을 초래하는 현실을 잘 보도했다. 10일자 24면 ‘1년 지났는데 처벌 0, 원인 규명 전무… 유족들 피눈물 흘려’는 무안공항 참사 1년을 맞아 유족의 목소리를 전달했다는 점에서, 시의적절하고 가치가 큰 기사였다. ▶오세정 위원장=무안공항 참사 유족 인터뷰 기사를 통해 진상 파악이 늦어져 손해배상 청구도 못 하는 유족의 상황을 지적한 건 시의적절하다고 봤다. 최근 통일교의 정치권 로비 의혹 사안에 대해 중앙일보가 상당한 취재력을 보여줬다. 15일자 1면 ‘전재수·통일교 7번 접촉’, 18일자 1면 ‘한학자는 양승조, 며느리는 김종인’ 기사 등은 통일교와 정치권과의 깊은 관계를 보여줬다. ‘대한민국 트리거 60’ 기획을 굉장히 좋게 봤다. 마지막 60회가 개헌이었다는 것도 시의적절했다. 10일자 12면 ‘이창용, 고환율 원인으로 국민연금 해외투자 찍었다’ 기사는 당연히 다룰 만한 중요한 문제다. 다만 기사 뒷부분은 ‘이창용 총리설’ 같은 정치적인 내용이 상당 부분 담겨있다. 경제 관련 중요한 내용인데 뒤의 정치 부분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면 별도 기사를 통해 다루는 것이 나았을 것 같다. 하남현.우예나([email protected])

2025.12.29. 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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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완전체 깨졌다

걸그룹 뉴진스의 5인 완전체 복귀가 무산됐다. 29일 하이브와 산하 레이블 어도어는 다니엘에게 전속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뉴진스는 하니·민지·해린·혜인 등 4인으로 재편해 컴백할 것으로 보인다. 어도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분쟁 상황을 초래하고 뉴진스 이탈과 복귀 지연에 중대한 책임이 있는 다니엘 가족 1인과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에 대해서는 법적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며 “다니엘과는 뉴진스 멤버 및 어도어 소속 아티스트로 함께 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다니엘을 상대로 위약벌 및 손해배상 소장도 “29일 중 접수하겠다”고 밝혔다. 청구 금액은 다니엘과 어도어의 남은 계약 기간과 어도어의 영업이익 등을 산정해 계산한다. 다니엘과의 전속계약은 2029년 7월까지 약 4년 반 이상 남아 있다. 지난해 어도어는 매출 1111억원, 영업이익 308억원을 기록했다. 어도어는 또한 지난달 12일 복귀 사실을 발표한 해린·혜인에 이어 하니에 대해서도 이날 복귀를 공식화했다. “하니는 가족과 한국에 방문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눴고, 법원 판결을 존중해 어도어와 함께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민지와는 “상호 간의 이해를 넓히기 위한 논의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어도어는 “멤버들이 오랜 기간 지속적으로 왜곡되고 편향된 정보를 들으면서 회사에 대해 많은 오해를 하다가 분쟁까지 이르게 된 것”이라며 “적절한 시기에 분쟁 과정에서 발생한 여러 논란에 대해 발표하겠다”고 했다. 뉴진스 컴백에 대해선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정확한 사실관계를 바탕으로 오해를 완전히 해소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확답을 미뤘다. 2022년 5인조로 데뷔한 뉴진스는 ‘어텐션’ ‘하입보이’ 등의 히트곡을 연달아 내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2024년 어도어와 하이브 간의 경영권 및 전속계약 분쟁이 발생하면서 공식 활동을 중단했다. 지난 10월 30일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들을 상대로 낸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에서 1심 재판부는 어도어의 손을 들어줬고, 이후 멤버들은 순차적으로 복귀 의사를 밝혔다. 황지영([email protected])

2025.12.29. 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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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문장의 출처 찾아가는 교수…’국보’ 원작자가 극찬한 소설

일본의 독문학자 도이치 히로바 교수는 어느 날 찻잔 속 티백에 적힌 명언과 마주한다. “사랑은 모든 것을 혼동시키지 않고 혼연일체로 만든다- 괴테”(Love does not confuse everything, but mixes-Goethe) 저명한 괴테 연구자인 그가 처음 본 문장이었다. ‘한 명언의 출처를 찾아가는 교수의 이야기’라 할 소설 『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리프)는 스즈키 유이(鈴木結生·24)의 장편 데뷔작이다. 이 소설로 그는 올해 2000년대생 작가로선 최초로 일본의 권위 있는 문학상인 아쿠타가와상을 받았다. “무언가를 아는 것, 알고 싶어 하는 것, 인간이 가진 그 근원적인 기쁨이 소설에 가득 차 있다”(심사위원 요시다 슈이치, 영화 ‘국보’ 원작자)는 평가 속에 일본에서 발매 6일 만에 6만 부가 팔렸다. 국내에서도 지난 11월 18일 번역본 출간 후 “창작의 과정 그 자체를 다룬 메타 소설이며, 예술론적 야심을 지닌 소설”이라는 이동진 평론가의 호평 등에 힘입어 두 달만에 7만 부가 팔렸다. 최근 이메일로 만난 스즈키는 “한국에서 많은 독자가 내 소설을 읽어주고 있다는 사실에 큰 격려를 받았다”며 “이 책은 괴테가 남긴 ‘말’이 번역과 전언을 거치며 변화해 가는, 말 그대로 ‘언어의 여행’을 그린 소설”이라고 소개했다. 작가는 열 살 때 동일본 대지진을 목도했다. “신뢰할 수 없는 말들이 떠도는 재난 이후의 혼란을 겪으며, 절대적 진실이란 없음”을 느꼈다. 이후 자신만의 언어를 갖춰야 한다는 생각에 글을 쓰고 책을 읽었다. 그의 소설이 언어와 문학에 대한 고찰로 가득 차 있는 이유다. 단편 데뷔작 ‘사람에게는 얼마나 많은 책이 필요한가’부터 일관된 주제다. 『괴테는…』에서 도이치는 괴테 연구자들에게 수소문하고, 문헌을 모두 살피는 등 명언의 원전(原典)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출처는 쉽게 밝혀지지 않는다. 그러던 중 절친한 교수가 불분명한 원문을 인용해 논문을 작성했다는 이유로 고발당하는 일이 생기자 도이치는 방송 출연 도중 문제의 명언을 인용해버리고 싶다는 충동에 휩싸인다. 스즈키는 “도이치는 (방송에서 명언을 인용하며) 자신이 놓여 있는 학계의 문법에서 잠시 벗어나는 것으로 해방감을 느끼지만 완전히 그곳에서 탈출하지는 않는다. 대신 그의 친구인 교수가 분명하게 일탈해 가는 모습을 지켜볼 뿐”이라고 했다. 그는 모호한 도이치의 태도를 가리켜 “실제에 가장 가까운 모습”이라면서 “포장된 언어를 사용하기보다, 나의 마음 깊은 곳에서 솟아난 진짜 말과 행동을 통해 나를 인식하고 그로부터 나를 재구성하는 것. 그런 일이 문학에선 가능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스즈키는 “어릴 때부터 위키피디아를 읽는 걸 좋아했는데, 어른들로부터 ‘거짓이 많으니 조심하라’는 말을 들었다”며 “십 년이 지난 지금은 위키피디아를 찾아 읽는 사람이 오히려 리터러시(문해력)가 있는 사람이고, 대부분은 소셜미디어(SNS)나 인공지능(AI)으로 정보를 얻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덧붙였다. “잘못된 언어가 마치 옳은 것처럼 퍼져 나가는 시대에, 극히 사적이고 비효율적으로 축적된 문학의 언어가 (인간의) 노력 끝에 번역되어 (책으로) 여러분의 손에 쥐어져 있습니다. 그곳에 진정한 언어를 찾기 위한 실마리가 있지 않을까요.” 최혜리([email protected])

2025.12.29. 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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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귀잡는 아이돌에 반했고 헬퍼봇들의 사랑에 울었다

2025년 문화계는 한국 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자극하는 성과들이 연이어 등장한 해였다. 그 정점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글로벌 인기가 있다. 올 6월 공개된 이 작품은 K팝 음악을 차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아이돌 시스템과 팬덤 문화, 음악방송과 시상식까지 한국 대중문화의 작동 방식을 하나의 세계관으로 엮어냈다. OST ‘골든’과 ‘소다팝’은 실제 K팝처럼 소비되며 극 중 아이돌 그룹 헌트릭스와 사자보이즈의 팬덤을 만들어냈다. ‘골든’은 빌보드 ‘핫100’ 차트 비연속 8주 1위를 차지했고, 헌트릭스는 K팝 그룹 최초로 미국 스포티파이에서 일간 1위를 기록한 그룹으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한국 문화의 위상은 무대 예술에서도 확인됐다. 2016년 서울 대학로 소극장에서 초연한 창작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은 미국 브로드웨이 진출 1년이 채 되지 않아 연극·뮤지컬계 아카데미상이라 불리는 토니상을 수상했다. 작가 박천휴는 토니상에서 한국인 최초로 극본상과 작사·작곡상을 동시에 받았다. 작품은 사람과 거의 흡사한 ‘헬퍼봇’ 간의 사랑을 다뤘지만 공상 과학적인 내용은 아니다. 사랑의 힘을 믿지 않는 클레어와 그럼에도 사랑하려는 올리버라는 흔한 연인 사이의 보편적 정서로 미국에서도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우란문화재단의 지원 사업으로 개발된 이 작품은 한국의 창작 인프라와 서사를 토대로 만들어진 작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국 문화 자체에 대한 관심도 증가한 해였다. 국립중앙박물관은 개관 이래 처음으로 연간 관람객 600만 명을 돌파하며 개장 시간 전부터 줄을 서는 이른바, 오픈런 사태를 빚었다. 연간 방문객 500만 명을 넘는 박물관은 루브르 박물관, 바티칸 박물관, 영국박물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정도밖에 없다(영국 매체 아트 뉴스페이퍼가 조사).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의 굿즈 브랜드 ‘뮷즈(MU:DS)’는 신제품이 공개될 때마다 품절 사례다. 이승은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상품유통전략팀·해외사업 차장은 “취객선비 3인방 변색 잔세트와 같은 인기 굿즈는 매주 발주를 하는데도 없어서 못 팔 정도”라고 말했다. 자개와 옻칠 등의 전통 미감이 박물관 전시품을 넘어 소비재의 영역으로 확장된 것도 올해의 특징이다. 최근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엄용길 문화재 기능장과 협업한 ‘자개함에 담은 티라미수 케이크’가 화제였다. 다만 가시적 성과 이면의 아쉬움도 남는다. ‘케데헌’은 미국 소니 픽처스 애니메이션이 제작해 미국 넷플릭스에서 론칭한 작품이다. 한국 문화가 세계관의 원천으로 기능했음에도 지적재산권(IP) 수익은 해외에 귀속됐다. 국내 영화 산업은 불안한 한 해를 보냈다. 코로나19 팬데믹 직전인 2019년 연간 2억 관객을 동원했던 극장가는 올해 1억 관객을 간신히 넘겼다. 당초 1억 관객도 넘기지 못할 뻔했지만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귀멸의 칼날’과 ‘극장판 체인소맨’에 이어 연말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토피아2’와 ‘아바타:불과 재’가 흥행하며 1억 관객을 넘겼다. 한국 영화 성적표는 더 암울하다. 영화진흥위원회가 28일 발표한 흥행 5위 안에 든 한국 영화는 ‘좀비딸’(3위, 관객수 563만 명) 하나다. 봉준호와 박찬욱 감독의 신작 ‘미키17’(301만 명)과 ‘어쩔수가 없다’(294만 명)는 각각 9위와 10위에 그쳤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이후 한국 영화계가 안전한 투자만 하려다 영화의 다양성이 사라지면서,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콘텐트 또는 짧은 영상을 소비하는 시청층을 극장으로 끌어낼 만큼의 경쟁력을 잃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그나마 올해까지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에 제작했다 개봉 시기를 놓친 ‘창고영화’라도 있었지만, 내년부터는 그마저도 없어 한국 영화의 씨는 더욱 마를 전망이다. 음악 시장에서는 양극화가 뚜렷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여덟 장 연속 ‘빌보드 200’ 1위라는 세계 기록을 수립하고 ‘음반킹’(국내 써클차트 기준 1년간 전체 음반 판매량 698만 장)에 등극했다. 그러나 수출 물량을 포함한 국내 음반 시장(50주차까지 집계)은 전년 대비 7.5% 감소(-690만 장)하며 성장의 그늘을 드러냈다. 김진우 음악전문 데이터저널리스트는 “일본에서 CD 앨범 시장이 하락세였고, 차세대 선두 주자 부재 등이 앨범 수출 시장 둔화의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내년엔 빅뱅 20주년, 방탄소년단·블랙핑크 컴백, 뉴진스 복귀 등 대형 가수들의 활발한 활동이 예고돼 있어 반등을 기대해볼 수도 있다. 황지영.정은혜([email protected])

2025.12.29. 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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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행복한건 공연하다 죽는것"..故이순재 추모, 아이유→이준호 '뭉클'[2025 APAN 어워즈]

[OSEN=김나연 기자] '2025 에이판 스타 어워즈'가 배우 故 이순재의 추모 영상으로 시상식의 시작을 알렸다. 29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 1관에서는 ‘11회 APAN Star Awards(2025 서울콘 에이판 스타 어워즈)’가 개최됐다. 배우 김승우와 방송인 박선영이 진행을 맡은 ‘2025 에이판 스타 어워즈’는 국내 지상파, 종편, 케이블, OTT, 웹드라마 등 전 채널 콘텐츠를 대상으로 하는 국내 유일무이 통합 드라마 시상식이다. 이날 tvN과 티빙을 통해 지연 중계된 '2025 에이판 스타 어워즈'는 故 이순재의 발자취를 담은 추모 영상으로 시작됐다. "예술이란 영원한 미완성이다. 그래서 나는 완성을 향해 끊임없이 도전한다"는 故 이순재의 목소리를 시작으로, 그동안 미디어를 통해 비춰진 故 이순재의 얼굴들이 연이어 비춰졌다. '에이판 스타 어워즈' 측은 "그가 기록한 우리의 가장 빛나는 순간들. 대한민국을 울고 웃게 한 천의 얼굴. 그 표정 하나하나가 우리의 역사. 대본 한 장이 인생이 되고 한 장면이 시대가 되었다. 그의 발걸음은 늘 무대를 향했고 그 길 위에서 평생을 살았다"고 전했다. 또 "가장 행복한건 공연 하다가 죽는거다. 그게 배우로서는 가장 행복한 순간이다"라는 고인의 말과 함께 "그는 영원한 엔딩크레딧을 남기고 우리 마음속에서 영원히 상영됩니다. 고맙습니다. 그리고 기억하겠습니다"라는 자막이 덧붙여져 뭉클함을 더했다. 추모영상이 공개되자, 가수 겸 배우 아이유와 이준호 등 객석에 있던 배우들은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MC박선영은 "뜨거운 연기 열정으로 한국 대중문화계에 큰 발자취를 남긴 국민배우 이순재 선생님의 영상으로 시작해봤다"고 설명했고, 김승우는 "70여년 가까이 저희들 옆에 계셨던 이순재 선생님, 오랫동안 기억하겠다"고 애도했다. 이어 박선영은 "아마 저희가 많이 그리워 하고 있다는걸 보고 계실거다. 그리움을 담은 박수 한마디 부탁드린다"고 말했고, 배우들은 뜨거운 박수로 고인을 향한 애도의 뜻을 전해 감동을 더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tvN 김나연([email protected])

2025.12.29. 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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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12월 30일

2025년 12월 30일 화요일(음 11월 11일) 쥐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東南 36년생 이야기꽃을 피워보자. 48년생 무료하게 보내지 말고 소일거리를 만들자. 60년생 소극적 말고 적극적. 72년생 자신의 직관을 믿어보자. 84년생 자신감과 자부심을 갖자. 96년생 두드려라, 열릴 것이다. 소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베풂 길방 : 南 37년생 TV를 보거나 신문을 읽자. 49년생 간섭보다 무관심한 것이 낫다. 61년생 혼자서 외로움을 즐기자. 73년생 받기보단 베푸는 하루. 85년생 이익보다 파이를 먼저 키울 것. 97년생 한 수 배운다는 자세로. 호랑이 - 재물 : 지출 건강 : 주의 사랑 : 갈등 길방 : 西 38년생 나이 들면 여기저기 쑤시고 아픈 법. 50년생 이유 없는 친절 없다. 62년생 금전거래나 투자는 신중. 74년생 나서지 말고 일도 벌이지 말라. 86년생 튀지 말고 복지부동. 98년생 모난 돌이 정을 맞는다. 토끼 - 재물 : 지출 건강 : 주의 사랑 : 답답 길방 : 西 39년생 밖으로 나가지 말 것. 51년생 일하지 말고 편안히 놀자. 63년생 옛날에 머물지 말고 현실에 맞출 것. 75년생 안 될 일에 미련 갖지 말라. 87년생 원인 없는 결과는 없다. 99년생 단 것이 치아를 망친다. 용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 길방 : 北 40년생 내 몸은 내가 사랑하자. 52년생 남보다 내 핏줄이 좋은 것. 64년생 사랑에 나이는 숫자에 불과. 76년생 배우자에게 잘해줄 것. 88년생 마음에 들어도 신중히. 00년생 사랑은 밀고 당기는 기술이 필요. 뱀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행복 길방 : 西 41년생 건강이 제일 중요한 자산. 53년생 가족이 소중한 자산이다. 65년생 재물과 인연이 괜찮을 수도. 77년생 행복의 향기로 진동할 수. 89년생 목적달성하고 성취감을 맛볼 수도. 01년생 행운의 신은 내 편. 말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열정 길방 : 北 42년생 한두 사람 건너면 아는 것이 사람 관계. 54년생 내 나이가 어때서, 인생은 지금부터. 66년생 자신의 직관을 믿어보자. 78년생 거절하지 말고 수용해서 내 것으로 만들자. 90년생 할 일은 미루지 말라. 양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베풂 길방 : 東 43년생 자랄 나무는 떡잎부터 다른 법. 55년생 나무를 보지 말고 숲을 봐야 한다. 67년생 지난 것에 미련 갖지 말고 변화에 대응. 79년생 줄 것은 주고, 받을 것은 받자. 91년생 나서지 말고 뒤에서 따라가자. 원숭이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질투 길방 : 北 44년생 가지가 많으면 바람도 많이 부나 열매도 많다. 56년생 먹을 것은 없고 버리기엔 아깝다. 68년생 양질이 안되면 양보다 질 중시. 80년생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92년생 미운 사람 떡 하나 더 주기. 닭 - 재물 : 좋음 건강 : 튼튼 사랑 : 한마음 길방 : 西 45년생 하늘의 뜻도 알 수 있는 나이다. 57년생 마음이 가는 대로 해도 될 나이. 69년생 하나부터 열까지 마음에 들 수 있다. 81년생 융합을 통해서 발전을 도모할 것. 93년생 대인관계 넓어지고 좋아질 수도. 개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베풂 길방 : 南 46년생 탕류 음식을 먹고 몸을 따뜻하게 하자. 58년생 웃으면 복이 와요, 웃고 살자. 70년생 한 박자 느린 것이 더 좋을 수도 있다. 82년생 계획한 일을 수정할 수도 있다. 94년생 절반의 성공을 거두게 될 듯. 돼지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東 35년생 소화가 잘되는 음식을 먹자. 47년생 반가운 소식 접할 수도. 59년생 나이도 세월도 잊을 하루. 71년생 명분과 실리 모두 챙길 수. 83년생 꿩도 먹고 알도 먹어보자. 95년생 손해보단 이익이 많을 수도. 조규문(사주, 작명, 풍수 전문가)

2025.12.29. 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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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 박나래 대신 90도 사과 "기대 못미쳐 죄송…나혼산 달라질 것"

방송인 전현무가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출연진을 대표해 고개를 숙였다. 전현무는 29일 서울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열린 '2025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올해의 예능인상 수상자로 무대에 올랐다. 그는 "오늘 축제 분위기로 진행하고 있지만 이렇게 마음이 무겁고 송구스러운 마음으로 참석한 것은 처음"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매년 저희 '나 혼자 산다'를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예능프로그램'으로 뽑아주신 시청자분들의 많은 성원과 응원이 있었다"며 "저를 포함해 기대에 못 미치는 모습을 보여드린 것 같아 이 상이 마냥 기쁘게만 느껴지진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시 얘기할 기회가 없을 것 같아 이 자리를 빌려 여러분께 송구하다는 말씀드린다. 죄송하다"고 고개 숙여 사과했다. 전현무는 "이 상을 주신 건 제가 잘해서라기보다는 '앞으로 잘 좀 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2026년에는 좀 더 여러분을 흐뭇하게 해드릴 수 있는, 모든 면에서 눈살 찌푸려지지 않는 그런 예능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많이 힘든 상황에서 고생하는 우리 제작진, 사랑하고 미안하다"며 "2026년 '나 혼자 산다'는 '새롭게 하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앞으로 달라진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나 혼자 산다' 출연진인 방송인 박나래와 그룹 '샤이니' 키는 최근 '주사이모' A씨로부터 불법 의료 행위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뒤 방송에서 하차하고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이 과정에서 전현무도 2016년 차 안에서 링거를 맞는 방송 장면이 재조명돼 구설에 올랐다. 이에 대해 전현무 소속사 SM C&C는 "당시 전현무는 목 상태가 좋지 않아 병원에서 의사 진료와 처방을 받았다"며 "촬영 일정까지 시간이 충분하지 않아 의사 판단 하에 부득이하게 이동하며 처치를 마무리하는 과정 일부가 방송에 노출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은빈([email protected])

2025.12.29. 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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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일 갈등 불똥?…에스파 닝닝, 日 '홍백가합전' 불참 왜

그룹 에스파의 중국인 멤버 닝닝이 일본의 연말 음악 프로그램 '홍백가합전'에 불참한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29일 에스파의 일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닝닝이 지속적인 컨디션 난조로 병원 진료를 받은 결과, 인플루엔자(독감) 감염을 진단받고 휴식을 권유받았다"며 "올해 홍백가합전에는 카리나, 지젤, 윈터 세 명의 멤버가 출연한다"고 밝혔다. 앞서 닝닝은 지난 2022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유한 조명 사진이 원자폭탄 폭발 직후 생기는 버섯 모양 구름과 유사하다는 주장이 뒤늦게 제기돼 일본에서 논란이 됐다. 특히 최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 이후 중일 갈등이 심화하는 상황과 맞물리면서 닝닝의 홍백가합전 출연을 취소해달라는 청원이 제기되기도 했다. SM은 "닝닝이 SNS에 게시한 내용과 관련해 많은 지적을 받았다"며 "해당 게시물에는 특정한 목적이나 의도는 없었지만 여러 우려를 불러일으킨 점에 대해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보다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홍백가합전은 매년 12월 31일 NHK에서 방송되는 일본의 대표 연말 음악 프로그램이다. 김은빈([email protected])

2025.12.29. 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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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퇴출됐는데..다니엘, 연탄 봉사 근황 포착.."전혀 내색 없어" [Oh!쎈 이슈]

[OSEN=지민경 기자] 그룹 뉴진스의 다니엘이 어도어에게 전속계약 해지를 당한 가운데 이날 연탄 봉사를 하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어도어는 29일 "어도어는 전속계약유효확인의 소 판결 확정 이후 민지, 하니, 다니엘 및 세 멤버의 가족분들과 많은 대화를 나눠왔다"며 앞서 복귀를 확정한 해린과 혜인 외에 민지, 하니, 다니엘 등 뉴진스 멤버들과의 협의 상황을 공유했다. 먼저 하니에 대해 소속사는 "하니는 가족분들과 함께 한국을 방문해 어도어와 장시간에 걸쳐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었다. 그 과정에서 지난 일들을 되짚어보고 객관적으로 사안을 바라보는 시간을 가졌다. 진솔한 대화 끝에, 하니는 법원의 판결을 존중하여 어도어와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지 역시 어도어와 대화를 나누고 있으며, 상호 간의 이해를 넓히기 위한 논의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다니엘은 계약 해지됐다. 어도어는 "다니엘의 경우 뉴진스 멤버이자 어도어 소속 아티스트로 함께 하기 어렵다고 판단하여, 당사는 금일 전속계약해지를 통보했다. 또한, 이번 분쟁 상황을 초래하고 뉴진스 이탈과 복귀 지연에 중대한 책임이 있는 다니엘 가족 1인과 민희진 전 대표에 대해서는 법적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어도어는 "다니엘에 대해 금일 중 위약벌 및 손해배상 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추후 법적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라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에는 어려우나, 본건 전속계약과 저촉되는 계약을 체결하거나 독자 연예활동을 하거나 당사 및 뉴진스의 명예나 신용을 훼손하는 등 전속계약 위반 행위가 발생했고, 시정을 요구했으나 기한 내 시정이 이뤄지지 않아 해지를 통보했다"고 말했다. 이로써 다니엘은 사실상 뉴진스에서 퇴출된 가운데 이날 다니엘은 연탄 봉사에 참여한 근황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2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방금 연탄봉사에서 다니엘이랑 같이 봉사했다"는 글이 게재됐다.  글 작성자는 "2시간 동안 정말 열심히 날라주시고 움직여주시는 봉사원 한 명이었고 든든한 팀원이었다. 봉사 끝나고 쿠키랑 초콜릿도 나눠주시고 사진 요청도 다 받아주시고 웃으면서 사인해주시고 전혀 내색이 없어서 몰랐다"며 앞으로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다니엘은 일주일 전에도 션을 통해 연탄봉사에 처음으로 참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이처럼 다니엘을 둘러싼 전속계약 해지와 법적 분쟁이 본격화된 상황에서 다니엘은 공식 입장 없이 조용히 봉사 활동에 참여하는 모습만이 전해지고 있다. 향후 위약벌 및 손해배상 소송 등 법적 절차가 이어질 예정인 만큼, 다니엘의 거취와 뉴진스의 향후 행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SNS 지민경([email protected])

2025.12.29. 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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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새해를 맞으며- 한국식품산업협회 박진선 회장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존경하는 식품업계 대표님, 그리고 임직원 여러분! 올 한 해에도 여러분들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또한, 지난 한 해 동안 산업현장에서 식품산업발전을 위해 노력해주신 국내외 식품업계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국내외 주요 경제 기관들은 고금리 기조의 장기화, 환율 변동성 확대 등으로 2026년 역시 불확실성이 높은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고, 특히 국내 경제는 내수 부진과 소비 심리 위축이 이어지며 전반적인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국내 식품산업 또한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 내수 시장 축소, 수입 원부자재 가격 변동성, 물류비 및 인건비 상승 등 복합적인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여기에 물가 안정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면서 가격 조정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어 식품기업들의 경영 부담은 한층 가중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와 같은 여건 속에서도 K-푸드는 매년 역대 최고치의 수출실적을 기록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국가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K-콘텐츠의 세계적 확산과 함께 한국 식품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꾸준히 확대되며, K-푸드 수출은 라면, 김치, 간편식, 쌀 가공식품, 소스류 등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북미, 유럽, 중동 등으로 수출 시장이 다변화되면서 K-푸드는 단순한 유행을 넘어 글로벌 식문화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이제 식품산업은 내수 중심의 산업 구조에서 벗어나, 수출과 글로벌 시장을 중심으로 한 전략적 전환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친환경·저탄소 생산, 디지털 전환, 식품 안전 및 품질 관리 강화 등 산업 전반의 체질 개선과 함께, 글로벌 소비 트렌드에 부합하는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이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이런 중요한 시기에 올해 협회는 ▲K-푸드 수출 확대 ▲식품 안전에 대응한 신속대응체계 확립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여 중소기업에는 위기 대응 능력을 배양 및 강화해서 경영환경이 안정적으로 개선되도록 지원하고, 대기업은 선도적으로 K-푸드 수출을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해서 대·중소기업이 식품산업을 균형 있게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충실히 할 것입니다. 더불어 국민 건강을 지키고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서, 국민과 함께하는 협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무쪼록 병오년(丙午年) 새해에도 식품산업이 더욱 더 발전하고, 여러분들의 가내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본 기사의 내용은 박진선 한국식품산업협회 회장의 견해이며 중앙일보사의 공식 견해가 아님을 밝혀둡니다.

2025.12.29.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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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가족 1인+민희진에 소송" 어도어, 뉴진스 지키기 위한 결단 [Oh!쎈 이슈]

[OSEN=최이정 기자] 그룹 뉴진스 멤버 다니엘을 둘러싼 법적 공방이 본격화된다. 소속사 어도어가 다니엘을 상대로 위약벌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나선다. 어도어는 29일 OSEN에 “다니엘 씨에게 오늘 오전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고, 금일 중 위약벌 및 손해배상 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전속계약 해지 사유와 관련해 어도어는 “추후 법적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라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있다”면서도 “본건 전속계약과 저촉되는 계약 체결, 독자 연예활동, 당사 및 뉴진스의 명예나 신용을 훼손하는 행위 등 전속계약 위반 사항이 발생했고, 이에 대해 시정을 요구했으나 기한 내 시정이 이뤄지지 않아 해지를 통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위약벌 및 손해배상 규모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어도어는 “구체적인 손해배상액은 밝히기 어렵다”면서도 “위약벌의 경우 전속계약서에 이미 명시된 산식을 기준으로 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어도어는 이날 뉴진스 멤버들과의 협의 진행 상황도 함께 공개했다. 어도어 측은 “하니는 가족들과 함께 한국을 방문해 어도어와 장시간에 걸쳐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며 “과거의 일들을 되짚으며 객관적으로 사안을 바라보는 시간을 가졌고, 진솔한 대화 끝에 법원의 판결을 존중해 어도어와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민지 역시 어도어와 지속적으로 대화를 이어가며 논의 중인 상황이다. 반면 다니엘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어도어는 “다니엘의 경우 뉴진스 멤버이자 어도어 소속 아티스트로 함께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이번 분쟁 상황을 초래하고 뉴진스 이탈과 복귀 지연에 중대한 책임이 있는 다니엘 가족 1인과 민희진 전 대표에 대해서도 법적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어도어는 마지막으로 “대화 과정에서 멤버들이 오랜 기간 왜곡되고 편향된 정보를 접하면서 회사에 대해 많은 오해를 갖게 됐고, 이로 인해 분쟁에까지 이르게 됐음을 알게 됐다”며 “팬들과 대중의 사랑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정확한 사실관계를 바탕으로 오해를 완전히 해소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고 전했다. 이어 “분쟁 과정에서 불거진 여러 논란에 대해서도 추후 말씀드릴 기회를 갖기로 했으며, 현재 시기와 방식을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다니엘을 둘러싼 위약벌·손해배상 소송이 예고되면서, 뉴진스 사태는 장기 법정 다툼 국면으로 접어들 전망이다. 다니엘의 전속계약 해지로 완전체 복귀는 무산됐지만 이 같은 초강수는 어도어가 남은 '뉴진스'를 지키기 위해 행한 결단이라고도 볼 수 있다. 향후 팀 활동 방향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최이정([email protected])

2025.12.29. 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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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니 복귀·다니엘 해지’ 뉴진스, ‘성희롱·인종차별’에 법적 대응..“무관용” [공식]

[OSEN=지민경 기자] 그룹 뉴진스가 완전체 복귀가 불발된 가운데 어도어 측이 악성 게시물 작성자들에 대한 법적 대응에 나섰다. 어도어는 29일 “당사는 최근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한 악의적인 허위 사실 유포, 사생활 침해, 욕설 및 멸칭 사용은 물론, 특히 미성년자 멤버를 향한 성희롱성 표현과 외국인 멤버를 대상으로 한 인종차별적 발언 등 아티스트의 권익을 침해하는 범죄 행위에 대해 합의 없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히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지난 공지를 통해 예고드린 바와 같이, 당사는 11월 말 악성 게시물 작성자들을 대상으로 고소장을 접수했다”며 “고소장 접수 이후에도 국내 주요 커뮤니티와 해외 SNS 채널, 음원 사이트 전반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따라 악성 게시물에 대한 삭제 요청 및 증거 채증을 진행 중이며,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외부 전문 인력을 추가로 투입했다. 추가로 확보된 피해 사례에 대해서는 추가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한 딥페이크 범죄와 관련해서도 수사기관에 엄벌 의사를 명확히 전달하며 수사 및 처벌 과정에 적극 협력하고 있다. 당사의 이러한 협조는 원활한 수사 진행과 강력한 처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으며, 실제로 올 하반기 피의자가 구속 송치되거나 징역형을 선고받은 사례도 발생했다. 당사는 향후에도 딥페이크 범죄에 대해 어떠한 경우에도 합의나 선처 없이, 회사가 취할 수 있는 모든 법적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팬 여러분의 애정과 헌신에 늘 감사드리며, 어도어는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어도어는 다니엘과 전속계약해지를 발표했다. 소속사는 "다니엘의 경우 뉴진스 멤버이자 어도어 소속 아티스트로 함께 하기 어렵다고 판단하여, 당사는 금일 전속계약해지를 통보했다. 또한, 이번 분쟁 상황을 초래하고 뉴진스 이탈과 복귀 지연에 중대한 책임이 있는 다니엘 가족 1인과 민희진 전 대표에 대해서는 법적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반면 하니는 뉴진스로 돌아올 예정. 어도어는 "하니는 가족분들과 함께 한국을 방문해 어도어와 장시간에 걸쳐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었다. 그 과정에서 지난 일들을 되짚어보고 객관적으로 사안을 바라보는 시간을 가졌다. 진솔한 대화 끝에, 하니는 법원의 판결을 존중하여 어도어와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어도어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어도어입니다. 당사는 최근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한 악의적인 허위 사실 유포, 사생활 침해, 욕설 및 멸칭 사용은 물론, 특히 미성년자 멤버를 향한 성희롱성 표현과 외국인 멤버를 대상으로 한 인종차별적 발언 등 아티스트의 권익을 침해하는 범죄 행위에 대해 합의 없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히 대응하고 있습니다. 지난 공지를 통해 예고드린 바와 같이, 당사는 11월 말 악성 게시물 작성자들을 대상으로 고소장을 접수하였습니다. 고소장 접수 이후에도 일간베스트, 디시인사이드, 네이트판, 더쿠, 인스티즈, 여성시대, 쭉빵카페, 에펨코리아 등 국내 주요 커뮤니티와 X(구 트위터),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해외 SNS 채널, 그리고 멜론, 벅스, 지니뮤직 등 음원 사이트 전반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악성 게시물에 대한 삭제 요청 및 증거 채증을 진행 중이며,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외부 전문 인력을 추가로 투입하였습니다. 추가로 확보된 피해 사례에 대해서는 추가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한 딥페이크 범죄와 관련해서도 수사기관에 엄벌 의사를 명확히 전달하며 수사 및 처벌 과정에 적극 협력하고 있습니다. 당사의 이러한 협조는 원활한 수사 진행과 강력한 처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으며, 실제로 올 하반기 피의자가 구속 송치되거나 징역형을 선고받은 사례도 발생하였습니다. 당사는 향후에도 딥페이크 범죄에 대해 어떠한 경우에도 합의나 선처 없이, 회사가 취할 수 있는 모든 법적 조치를 강구할 것입니다. 법적 대응에 있어 팬 여러분의 관심과 제보가 큰 도움이 됩니다. 아티스트 권익 침해와 관련하여 ‘하이브 아티스트 권익 침해 제보 사이트’를 통해 적극적인 제보를 부탁드립니다. 팬 여러분의 애정과 헌신에 늘 감사드리며, 어도어는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지민경([email protected])

2025.12.29. 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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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보다 문제"라는 쫀득쿠키, 비싼데도 잘 팔리는 이유는 [비크닉]

b.트렌드 트렌드는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욕망과 가치를 반영합니다. 예측할 수 없는 미래의 모호함을 밝히는 한줄기 단서가 되기도 하고요. 비크닉이 흘러가는 유행 속에서 의미 있는 트렌드를 건져 올립니다. 비즈니스적 관점은 물론, 나아가 삶의 운용에 있어 유의미한 ‘인사이트’를 전합니다. “집값보다 문제다. 두쫀쿠 가격부터 잡아야 한다.” 최근 유튜버 ‘얼미부부’ 영상에 등장한 이 농담은 두바이 쫀득쿠키, 이른바 ‘두쫀쿠’를 둘러싼 분위기를 단번에 보여줘요. 쿠키 한 개 가격이 7000원에서 많게는 1만원을 넘는다는 얘기를 듣고 나면, 이 말이 괜한 농담처럼 들리진 않죠. 간식치고는 확실히 부담스러운 가격이지만 인기는 뜨겁습니다. 구매 개수가 정해진 곳도 있고, 오픈런에 예약 구매해야 할 정도니까요. 도대체 사람들은 왜 이렇게 비싼 쿠키를 기꺼이 지갑을 여는 걸까요. 두바이 쫀득쿠키는 초콜릿과 마시멜로를 바탕으로, 카다이프와 피스타치오 같은 중동권 디저트 재료를 더한 것이 특징이에요. 겉은 쫀득하고 속은 바삭한 식감이 살아 있고, 익숙한 초콜릿 맛에 이국적인 요소를 더해 한 번쯤 궁금해지게 만드는 조합이죠. ‘두바이 초콜릿’ 열풍 이후, 초콜릿을 마시멜로로 감싸 쫀득한 식감을 강조한 형태로 변주되면서 하나의 새로운 디저트로 자리 잡았어요. 기존 디저트에 식감과 비주얼을 더한 이 방식은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고, 두바이 쫀득쿠키를 하나의 트렌드로 끌어올렸습니다. 가격만 보면 선뜻 이해하기 어렵지만, 그만큼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이유도 분명해 보입니다. 경험을 파는 쿠키, 가격은 그 결과일 뿐 두바이 쫀득쿠키의 핵심은 ‘쫀득함’이라는 식감이에요. 칼로 자를 때 느껴지는 저항감, 늘어나는 단면, 입안에서 퍼지는 밀도까지. 단순히 맛을 보는 걸 넘어서, 보는 재미와 찍는 재미까지 함께 따라와요. 자연스럽게 소비는 콘텐트가 되고, 먹는 순간과 기록하는 순간이 동시에 만들어집니다. 소셜 미디어 네트워크(SNS)에 포스팅하기에 딱 좋은 음식입니다. 가격 논란이 없는 건 아니에요. “간식에 이 정도 가격은 과하다”거나 “차라리 그 돈이면 밥 한 끼를 먹겠다”는 말도 들립니다. 하지만 재료를 들여다보면 단순히 비싸다고만 하기도 어렵습니다. 수입 초콜릿과 피스타치오, 카다이프, 고급 버터까지 원재료 자체가 만만치 않고, 공정도 손이 많이 가요. 실제로 집에서 직접 만들어본 사람들 사이에서는 “재료를 하나하나 사다 보니 오히려 사 먹는 것보다 돈이 더 들었다”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특히 “직접 만들다 실패했다”거나 “생각보다 손이 너무 많이 간다”는 SNS 후기들이 구매를 부추깁니다. 실패담조차 하나의 콘텐트가 되는 셈이죠. 그래서 소비자들 사이에선 “비싸긴 한데, 이유는 알겠다”는 반응이 자연스럽게 따라옵니다. 비싼 가격이 두바이 쫀득쿠키의 정체성을 만들어주는 요소가 되고 있어요. 유통업계도 이런 변화를 빠르게 읽고 있습니다. 이런 열풍은 편의점을 넘어 백화점 팝업스토어의 '번호표 오픈런'과 배달 플랫폼의 '두바이 카테고리' 신설로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단순히 유행하는 간식을 넘어, 하나의 독립된 디저트 카테고리로 자리 잡는 모양새입니다. 실제로 GS25는 두바이 초콜릿 열풍 이후 머핀과 초코볼 등 라인업을 확장했고, CU 역시 ‘카다이프 쫀득 마카롱’ 등 관련 상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매출 성과를 거두고 있어요. 여기에 ‘두바이 쫀득 찹쌀떡’, ‘두바이 수건 케이크’, ‘두바이 김밥’ 등 새로운 형태의 메뉴들이 계속 쏟아지고 있습니다. 편의점과 디저트 전문점들이 ‘두바이 감성’을 키워드로 확장에 나선 셈이에요. 내 만족을 위해서라면…비싸도 좋은 소비 이제 이 쿠키는 단순한 간식이 아니에요. 사람들은 더는 배를 채우기 위해서만 소비하지 않아요. 집이나 차처럼 먼 미래의 목표보다, 지금 당장 체감할 수 있는 만족에 돈을 씁니다. 한 번쯤은 해보고 싶은 경험, 이야기할 수 있는 소비, 나를 표현할 수 있는 선택이 더 중요해진 거죠. 전문가들은 이런 흐름을 소비 방식 전반의 변화로 해석합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디저트처럼 일상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소비는 거부감이 적고, 감정적으로도 빠르게 수용되기 쉽다”며 “특히 요즘처럼 불확실성이 큰 시기에는 작은 성취감이나 위안을 주는 소비가 더 강하게 작용한다”고 설명했어요. 다만 이 교수는 “이런 소비가 일종의 ‘도피처’처럼 기능할 수도 있다”며 “새로운 자극을 찾는 흐름이 계속되다 보니, 하나의 트렌드로 지속되기 보다는 또 다른 소비 패턴으로 빠르게 옮겨갈 가능성도 크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이 순간을 즐기고 싶은 욕구 자체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두바이 쫀득쿠키 역시 그런 시대적 감정 위에서 선택된 소비”라고 분석했습니다. 지금 두바이 쫀득쿠키의 인기는 사람들이 무엇을 사고, 무엇에 가치를 두는지를 보여주는 하나의 신호에 가깝습니다. 가격이 높아서가 아니라, 그 가격을 감수할 이유가 분명하기 때문에 선택되는 소비에요. 이지영([email protected])

2025.12.29. 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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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예술 지역유통 지원사업, 극단 홍시 지원 성과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추진하는 ‘공연예술 지역유통 지원사업’ (P:ART:NER)은 서울·수도권에 집중된 공연예술을 전국으로 확산해 국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공연시장의 활성화와 우수 공연예술의 균형 있는 유통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정책사업이다. 2025년 이 사업에 참여한 극단 홍시는 연극 〈이별의 말도 없이〉를 통해 지역에서 제작된 공연이 다른 지역의 관객과 만나는 과정을 보여줬다. 신정임 연출은 지역 공연단체가 겪어온 유통의 한계가 이번 참여를 통해 지역 작품의 공감 가능성과 이를 뒷받침하는 유통 구조에 대한 질문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모든 지역 단체들이 비슷한 고민을 안고 있다. 지역에서 만들어진 작품을 다른 지역에서도 공감할 수 있을지, 그리고 이런 작품을 어떻게 유통할 수 있을지가 늘 고민이었다. 공연예술 지역유통 지원사업은 이러한 문제의식에 대해 ‘공연의 이동’이라는 방식으로 해법을 제시한다. 단순히 공연 횟수를 늘리는 지원이 아니라, 지역 공연이 다른 지역으로 순환하며 관객과 만나는 구조를 경험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신 연출은 이 과정을 통해 공연 유통이 개별 단체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점을 체감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은 지역 작품을 전국 단위로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는 구조였다. 유통을 위한 네트워킹이나 플랫폼 연계 역시 새로운 경험이었고,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번 사업에 선택된 연극 〈이별의 말도 없이〉는 대전역과 소제동, 역전 뒷동네 등 대전이라는 도시의 공간과 기억에서 출발한 작품이다. 치매와 재개발이라는 사회적 문제를 배경으로, 빠름이 일상이 된 시대 속에서 느림의 가치를 되묻는다. 사업의 성과는 관객 반응에서 분명하게 드러났다. 신 연출은 이번 유통 과정에서 가장 크게 체감한 변화로 ‘새로운 관객층과의 만남’을 꼽았다. 지역의 정서와 맞닿은 이야기는 관객 개인의 기억을 자연스럽게 끌어냈고, 공연 이후에도 반응은 이어졌다. 가장 큰 성과는 새로운 관객을 만났다는 점이다. 특히 예산군 문예회관 공연이 끝난 뒤 관객들이 자신의 추억을 꺼내놓고, 서로 알고 있는 이야기들을 나누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이는 공연이 단순한 관람을 넘어, 지역의 기억을 매개로 사람들을 연결하는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이러한 성과는 지역 맞춤형 기획과도 맞물려 있다. 극단 홍시는 공연을 앞두고 해당 지역에 현장 홍보를 진행했다. 포스터와 전단지 중심의 직접 노출 전략을 통해 관객 접점을 넓혔고, 이는 비교적 높은 객석 점유율과 새로운 관객 유입으로 이어졌다. 지역 공연시설과의 협업 역시 이번 유통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사전에 공연 준비와 한계를 공유하고, 공연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지역 관객의 특성을 반영한 홍보 전략을 수립했다. 이러한 협업은 공연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번 지원사업 참여는 극단 홍시의 향후 활동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신 연출은 공연이 세대와 이웃 간의 대화를 잇는 매개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한다. 극단 홍시의 사례는 사업이 단순한 지원을 넘어, 우수한 공연예술이 지역을 순환하며 관객과 만나는 유통 구조로 현장에서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공연예술 지역유통 지원사업은 공연시장에 활력을 더하고, 지역에 우수한 예술을 연결하는 역할을 현장에서 이어가고 있다.

2025.12.29. 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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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클케어, 도시락 브랜드 ‘미라클도시락’ 출시

기업과 단체에 도시락 및 급식서비스를 제공하는 미라클케어가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선다. 미라클케어는 아동급식, 밀키트, 케어푸드 등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현재 서울 강남권역, 경기지역 학교와 학원, 병원과 요양원, 주간보호센터 및 관공서 등에 급식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대 그린푸드, 삼성웰스토리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이처럼 오랜 기간 급식서비스를 제공해 온 미라클케어는 그 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활용해 자체브랜드 ‘미라클도시락’을 출시했다. 미라클케어 관계자는 “미라클케어 급식 서비스는 식사의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영양사, 조리사, 의사(외부)로 구성된 급식 전문 조리팀이 식단, 영양을 직접 관리하며, 매일 새로운 맛있고 다양한 식단을 통해 메뉴고민을 덜어드리고, 배송부터 수거까지 모두 직접 수행한다”고 강조했다. 이미 미라클도시락은 학교와 병원, 요양시설에 공급되고 있다. 시설 내에 조리시설을 만들 필요 없이 완벽하게 조리된 식사를 매일 배식 받을 수 있도록 직접 배송한다. 미라클도시락은 밥과 국, 5가지 반찬으로 구성된 만찬도시락이 기본 형태다. 여기에 김과 계란프라이를 추가할 수 있다. 이외에도 ‘영양가득샐러드’ 도시락은 각종 과일과 다양한 채소로 구성되어 식단 조절이 가능하며, 소고기고추장볶음, 장조림, 볶음김치를 포함한 죽도시락도 판매하고 있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미라클케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구입문의도 가능하다. 미라클케어 관계자는 “따뜻한 미라클케어 도시락으로 세상에 조금이라도 온기를 더하는데 보탬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2025.12.29. 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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