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당시 조선 유림들의 독립 의지가 담긴 ‘파리장서’(巴里長書) 친필 원본이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국립한국문학관은 3·1절을 맞아 조선 시대 당시 유학자들이 뜻을 모아 작성한 일제강점기 독립운동 자료인 파리장서 원본을 25일 언론에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원본은 초안을 맡은 곽창석의 친필로 작성됐으며, 후대 한학자인 이가연과 정무연이 배관기(拜觀記·작품을 감상한 뒤 쓴 기록)를 덧붙인 것이다. 파리장서는 1919년 3·1운동 당시 독립선언서 민족대표로 유학자들이 포함되지 못한 상황을 안타깝게 여긴 김창숙이 전국의 유림을 규합해 작성한 독립청원서다. 해방 후 성균관대를 설립한 김창숙은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에 앞장선 유학자다. 파리장서의 초안은 김창숙의 스승인 곽종석이 맡았고 전국 유학자 137명이 이름을 올렸다. 파리장서에는 파리평화회의에 참석하는 각국 대표들을 향해 “진실로 만국이 평화하다 할진대 우리 한국도 만방의 하나이니 어찌 우리만 평화롭지 않겠는가”라고 호소하는 내용이 담겼다. 완성된 문서는 파리평화회의에 대한민국 임시정부 대표로 파견된 김규식에게 보냈다. 하지만 이 문서는 파리평화회의 공식 의제로 채택되지 못했다. 임시정부 대표단에 실제로 전달됐는지도 명확히 확인되지 않았다. 이후 일제로부터 파리장서 작성 사실이 발각되며 20여명이 옥고를 치렀다. 곽종석은 투옥 후유증으로 순국했다. 파리장서는 지금까지 여러 기록을 통해 내용이 알려졌다. 하지만 친필 원본은 곽종석 후손이 보관했고 외부에 공개된 적이 없었다. 최근 국립한국문학관이 경매를 통해 원본을 확보하며 처음으로 공개가 이뤄지게 됐다. 한국문학관 관계자는 “파리장서는 국제사회에 조선의 독립 의지를 알리고 당시 현실을 호소한 역사적 문서”라며 “문학적 기록이자 독립운동 자료로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한국문학관은 내년부터 파리장서 원본을 일반에도 공개할 계획이다. 현재 서울 진관동에서 건립 중인 새 건물에서 일반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문학관은 매달 ‘이달을 빛낸 문학인’을 발표하기로 하고, 첫달인 3월의 ‘이달을 빛낸 문학인’으로 파리장서 작성에 중심 역할을 한 곽종석과 김창숙을 선정했다. 하남현([email protected])
2026.02.25. 0:33
[OSEN=김채연 기자]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음저협) 제25대 회장으로 취임한 더 크로스 멤버 이시하가 향후 4년간 음저협 운영의 방향을 분명히 했다. 그는 취임과 동시에 협회의 중심을 바꾸겠다고 선언했다. 이 회장이 제시한 4대 과제는 명확하다. 첫째, 징수 확대를 넘어 한국 음악 작가들의 실질 소득 증대. 외형적 징수 규모 경쟁 보다 실제로 창작자의 통장에 찍히는 금액을 높여 작가들의 삶을 책임지겠다는 것이다. 둘째, AI와 음악 작가의 상생 구조 확립. AI 확산을 위기로만 보지 않고, 정당한 보상 체계를 제도화해 공존의 질서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셋째, 해외에서 한국으로 들어오는 저작권료 2배 확대. 글로벌 징수 네트워크 강화와 권리 보호 체계 재정비를 통해 역유입 구조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넷째, 파격적인 복지 향상. 창작자가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체감 가능한 복지 시스템을 재설계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회장은 “숫자를 키우는 협회가 아니라, 창작자의 삶을 바꾸는 협회가 되겠다”며 “4년 안에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변화 지향적 청사진은 세대교체에 대한 회원들의 요구와 맞물리며 힘을 얻었다. 안팎에서는 창작 현장을 이해하고 실행력을 갖춘 젊은 리더의 등장이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음저협의 방향성을 재정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한편 이시하 회장은 불의의 사고를 당한 보컬리스트 김혁건과 함께 더 크로스로 꾸준히 활동하며 ‘Don’t Cry’, ‘당신을 위하여’ 등의 히트곡을 남겨 대중에게 깊은 울림을 전해왔다. 또한 세종대학교 산업대학원 교수로 재직하며 후진 양성에도 힘써왔다. 그는 앞으로 4년간 기존 음악 활동을 잠시 멈추고, 음저협이 대한민국의 국익에 실질적으로 보탬이 되는 단체로 거듭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음저협 제공 김채연([email protected])
2026.02.25. 0:20
콘텐트 제작사 SLL이 넷플릭스 시리즈 ‘레이디 두아’와 영화 ‘왕과 사는 남자’로 OTT와 극장가를 동시에 석권했다. SLL이 단독 제작한 ‘레이디 두아’는 지난주 넷플릭스 비영어 쇼 부문 글로벌 1위에 올랐고, SLL 산하 레이블 BA엔터테인먼트가 온다웍스와 공동 제작한 ‘왕과 사는 남자’는 24일 기준 누적 관객 수 620만명을 넘기며 연일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고 있다. 25일 넷플릭스 사이트 ‘투둠’에 따르면, ‘레이디 두아’는 공개 2주차인 지난 주(16~22일)에 1000만 시청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하며 전세계 1위에 올랐다. 지난 13일 공개된 ‘레이디 두아’는 형사 박무경(이준혁)이 강남 한복판에서 발견된 얼굴 없는 시체 사건을 추적하며 가짜 명품 브랜드 ‘부두아’를 만든 사라 킴(신혜선)의 실체에 다가가는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 시리즈다. 빠른 전개와 현실을 흥미롭게 비튼 스토리 등이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레이디 두아’는 웹툰이나 웹소설 같은 원작도 없는 순수 창작물이다. JTBCXSLL 극본 공모전 수상자인 추송연 작가가 인턴십 과정을 거쳐 만든 데뷔작이다. SLL 측은 "신예 크리에이터를 발굴해 글로벌 흥행작을 배출하는 선순환 제작 시스템이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자평했다. 극장가에선 지난 4일 개봉한 ‘왕과 사는 남자’(장항준 감독)가 24일까지 매일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흥행 중이다. 단종의 유배 생활을 다룬 ‘왕과 사는 남자’는 위트 있는 영화적 상상력으로 역사적 사실을 조명해 개봉 초기부터 긍정적인 입소문이 퍼졌다. 영화 '휴민트'가 개봉한 11일 하루를 제외하고 20일 내내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왕과 사는 남자’는 SLL 산하 레이블 BA엔터테인먼트 작품이다. BA엔터테인먼트는 ‘범죄도시’ 시리즈, ‘모범택시3’ ‘카지노’ 등 굵직한 흥행작을 배출한 장르물에 특화된 제작사다. SLL 측은 “개별 레이블의 창의성을 극대화하도록 지원한 결과가 흥행 성적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각 레이블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SLL은 지난해 12월 또다른 산하 레이블인 스튜디오 슬램을 통해 메가히트작 ‘흑백요리사 2’를 내놨다. 이런 성과에 힘입어 지난해 연간 연결 매출액은 6704억원, 영업이익 155억원을 기록했다. 출범 이후 역대 최대 실적으로 연간 손익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정은혜([email protected])
2026.02.25. 0:03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장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의 중계권 재판매 협상에 대해 “행정지도권을 행사하며 협상이 효과적으로 이뤄지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올해 열릴 월드컵의 중계권과 관련, “월드컵 중계권 관련 협상 테이블을 마련했고 협상 과정에서 구체적인 문제점이 도출될 경우 행정적 노력을 병행해 최악의 사태를 막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6월 시작되는 월드컵의 중계권 협상이 결렬되지 않도록 중재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JTBC는 2026∼2032년 동·하계 올림픽과 2025∼2030년 월드컵 단독 중계권을 확보했다. 이후 KBS·MBC·SBS 등 지상파 3사와 중계권 재판매 협상을 벌이고 있다. 최근 폐막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의 경우 중계권 협상이 결렬되면서 지상파 3사 중계가 불발됐다. 김 위원장은 “이번 동계올림픽 중계의 경우 보편적 시청권의 요건은 충족했다”며 “그러나 유료방송을 보지 못하고 지상파를 통해서만 방송에 접근할 수 있는 가구가 전체의 3.6% 정도인데 이분들의 시청권은 제약된 것으로 파악됐고, 유료방송 접근권이 떨어지는 고령층 역시 시청권의 제약을 받은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김 위원장은 “시장 논리에 의한 미디어 생태계 작동을 도외시할 수는 없다”고 했다. 중계권 판매 협상 타결을 정부가 강제할 수는 없다는 의미다. 행정지도는 ‘의견제시’ 또는 ‘권고’ 등의 형태로 법적 강제성은 없다. 이에 대해 여당은 방미통위에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국회 과방위 여당 간사인 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공영방송이 사적 계약 권리만 내세우면 안 된다”라며 “방미통위에서 제대로 대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날 과방위는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불참해 반쪽으로 진행됐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추진중인 사법개혁 법안 처리에 반대하며 전체 상임위원회 참여를 거부하고 있다. 하남현([email protected])
2026.02.24. 23:55
이재명 정부가 2029년까지 방한 외국인 3000만 명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한 제11차 확대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다. 이재명 정부가 2030년까지 입국 3000만 명을 달성하겠다고 발표한 지 5개월 만에 목표가 1년 당겨졌다. 지난해 방한 외국인은 약 1894만 명이었다. 25일 확대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발표된 정책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출입국 개선 부분이다. 인도네시아를 대상으로 3인 이상 단체에는 무비자 입국 시범 시행을 추진한다. 일본이 2014년 인도네시아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 뒤 방일객이 4배 뛴 사례를 참고했다(2014년 16만명 → 2025년 64만명). 지난해 방한 인도네시아 관광객은 37만명이다. 중국과 동남아 11개국(필리핀·베트남·인도 등)은 방한 경험이 있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5년간 유효한 복수비자를 발급해준다. 이전에는 2016년 1월 28일 이전에 방한한 관광객에게만 복수비자를 허용했다. 또 중국과 베트남의 대도시 거주자(중국의 경우 베이징·상하이 등 14개 도시, 베트남은 하노이·호찌민 등 3개 도시)는 10년간 유효한 복수비자를 받을 수 있다. 지방 공항 활성화 방안도 주요 정책으로 거론됐다. 지방 공항으로 직항하는 국제선 노선을 대폭 확대하기 위해 지방 공항에 국제선을 신규 유치하는 항공사에 공항시설 사용료 감면을 비롯한 실질적인 특전을 제공할 예정이다. 군부대와 함께 사용하는 지방 공항은 민간 슬롯 확대를 추진한다. 크루즈 터미널은 보통 오후 10시까지만 운영됐는데, 부산항 터미널부터 시범적으로 24시간 운영한다. 국가관광전략회의는 국무총리가 의장을 맡고, 관광 관련 13개 정부 부처 장관과 국무조정실장으로 구성된다. 그러나 25일 열린 11차 회의는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주재했다. 2019년 문재인 전 대통령이 주재한 이래 7년 만의 참석이다. 평소 국무회의에서 관광산업의 중요성을 여러 번 강조했던 이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특히 이번 회의에선 문화관광 교류를 통한 중국과의 관계 개선, 바가지요금에 대한 실질적인 대책이 기대됐다. 실제로 나온 정책은 미약했다. 현재 방한 중국 단체는 무비자로 입국한다. 그 시한이 오늘 6월이다. 중국 단체 무비자 정책을 계속할지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 한국방문의 해 사업을 내년 다시 시작하는 것도 재탕을 넘어 삼탕, 사탕 정책이라는 지적이 많다. 2010년 이후 지난해까지 한국은 세 차례에 걸쳐 10년간 한국방문의 해였다. 한국은 내년부터 다시 3년간 방문의 해에 돌입한다. 바가지요금 문제에 대해 구윤철 경제부총리가 영업 정지 같은 강력한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밝혔으나, 관광진흥법·공중위생관리법 등 관련 법규를 먼저 개정해야 한다. 일러야 올 하반기에 관련 대책이 시행될 수 있다. 다시 말해 지난달 방탄소년단이 6월 부산에서 콘서트를 연다고 발표하자마자 부산 숙박업소 방값이 최대 10배 올랐는데, 이에 대한 실질적이고 즉각적인 조치는 어렵다는 뜻이다. 손민호([email protected])
2026.02.24. 23:49
“서화(옛 글씨와 그림)는 보존 관계상 3개월 단위로 바꿔 걸 수밖에 없다. 이걸 역으로 활용해 교과서 속 명화들을 3개월마다 ‘이 계절의 명화’로 소개하면서 관람객들의 ‘N차(복수) 관람’을 유도하겠다.”(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국립중앙박물관(서울 용산구) 상설전시관의 서화실이 약 6개월 간의 정비를 거쳐 26일 재개관한다. 1400평(약 4628㎡) 공간을 1~4실로 재구성하면서 제3실에선 특정 서화가에 초점을 맞춘 주제전시를 분기 단위로 연다. 3개월이 최대인 서화 전시의 약점을 ‘한정판 관람’처럼 탈바꿈시켜 연중 내내 관람객의 이목을 끌겠다는 전략이다. 25일 언론에 먼저 공개된 첫 번째 주제전시 주인공은 올해 탄생 350주년을 맞은 겸재 정선(1676~1759). 지난해 호암미술관 특별전에서 장대한 그림 세계가 소개될 당시 전시작에서 빠져 아쉬움을 샀던 노년의 걸작 ‘박연폭포’(개인소장)가 강렬한 먹색과 대범한 구도로 시선을 압도한다. 연구자에 따라 ‘금강전도’ ‘인왕제색도’와 더불어 겸재의 ‘톱3’로 꼽는 작품이다. 앞서 2019년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 ‘DNA: 한국미술의 어제와 오늘’ 전시 등에 나들이한 바 있지만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밖에도 진경산수의 시작을 알리는 초기 작품 ‘신묘년풍악도첩’(보물) 등 박물관이 소장한 겸재 주요작이 한자리에 모였다. 겸재의 오랜 벗이자 한국적 인물화 및 풍속화의 새로운 지평을 연 관아재 조영석(1687~1761)의 대표작 ‘설중방우도’(개인소장)도 만날 수 있다. 모두 4월26일까지만 전시된다. 총 70건(보물 10건 포함)의 전시품과 함께 재개관한 서화실은 관행적인 분류를 해체하면서 장르의 ‘뒤섞임’과 전통·현대의 ‘공존’이 두드러졌다. “최신 학계 연구를 반영해 시대·장르 구분보다 기능적 측면, 즉 ‘감상’과 ‘실용’의 측면에서 서화를 다시 바라보려는 의도”(김혜원 미술부장)가 반영됐다. 예컨대 4실에선 ‘일월오봉도’(작자 미상) 같은 궁중장식화와 이명기(1756~1813 이전)·김홍도(1745~1806 이후)가 합작한 ‘서직수 초상’(보물)이 나란히 전시된다. 장식화·기록화·초상화 등 제작 목적이 뚜렷했던 서화의 면모를 되짚어보자는 뜻이다. 1실 ‘서예’의 경우 안평대군 이용(1418~1453), 석봉 한호(1543~1605) 등 명필들의 글씨 외에 각종 비석과 탁본 유산도 아우르면서 ‘옛 비석의 벽’을 신설했다. 광개토대왕릉비 등 옛 비석의 글씨 19종을 첨단 3D 인쇄기법으로 재현한 것으로 서체의 변화무쌍한 아름다움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서예에서 회화의 공간으로 이동하는 통로에 조성한 ‘서화가의 창(窓)’은 문인의 이상적 공간에 현대 미감과 기술이 접목돼 또 하나의 ‘인증샷 포토존’이 될 전망이다. 서화실 개편을 담당한 김승익 학예연구사는 “글씨와 그림은 하나라는 전통적 인식에 바탕해 서예 전시를 강화하되 영상과 다양한 텍스트 활용으로 관람 편의를 높였다”고 소개했다. 제3실의 주제전시는 겸재 정선에 이어 단원 김홍도(5월4일~8월2일), 추사 김정희(8월10일~11월29일), ‘조선 모더니즘: 조선 말기의 회화’(12월7일~내년 2월28일)로 이어진다. 오는 10일엔 이번 재개관과 관련한 유홍준 관장의 특별 강연 ‘겸재 정선의 삶과 예술’이 박물관 내 극장 용에서 열린다(3월3일부터 박물관 홈페이지 사전 신청). 강혜란([email protected])
2026.02.24. 23:45
[OSEN=선미경 기자] 걸그룹 앳하트(AtHeart)가 '연속 신곡 발매' 예고와 함께 신인이라는 단계를 지나 새로운 전환점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8월 타이탄콘텐츠가 선보인 첫 번째 걸그룹인 앳하트는 첫 번째 EP 'Plot Twist' 발매와 동시에 K-팝씬을 이끌 새로운 패러다임을 불러오며, 명실상부 '2025년 가장 주목해야 할 K팝 그룹'으로 등극했다. 자유로운 하이틴 감성과 멤버들의 비주얼, 에너지, 분위기가 차별점으로 작용하며 국내외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데뷔 당시 앳하트는 신인 특유의 신선함이 강점이었다면, 데뷔 7개월에 접어든 지금의 앳하트는 그 신선함 위에 경험과 자신감을 쌓아가고 있다. 현시점 이들의 이름 앞에는 단순한 가능성이 아닌 '성장'이라는 단어도 함께 따라오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앳하트는 다양한 국내외 무대 경험이 축적되면서 팀의 변화가 뚜렷해졌다. 퍼포먼스 완성도는 물론 라이브 안정감과 팀워크가 눈에 띄게 성장했고, 각 멤버의 캐릭터 역시 보다 명확해졌다. 이는 신인이 가장 어렵게 넘어야 하는 단계인 '정체성 구축'을 빠르게 통과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앳하트는 오는 26일 디지털 싱글 'Shut Up'과 3월 11일 디지털 싱글 'Butterfly Doors'를 연이어 발매한다. 두 개의 신곡을 연속으로 발매하는 것 또한 이러한 연장선의 흐름이다. 단순한 컴백이 아니라, 그룹의 각기 다른 매력의 양면성을 보여주는 전략적 행보로 보인다. 하나의 활동으로 결과를 증명하기보다, 연속된 이야기로 팀의 방향성을 구축하려는 시도다. K팝 시장에서 '라이징 그룹'은 단순히 인지도가 높아진 팀을 의미하지 않는다. 자신들만의 서사와 브랜드를 갖추고, 다음 단계로 성장할 가능성을 입증한 팀을 뜻한다. 앳하트가 데뷔 당시 가능성 있는 신인이었다면, 지금은 그 단계를 넘어 존재감을 증명하고 있는 그룹으로 변화하고 있다. 신인에서 '라이징 그룹'으로 넘어가는 순간은 짧지만 결정적이다. 그리고 이번 '연속 신곡 발매'라는 방식으로 가장 중요한 전환점 한 가운데 서 있는 만큼, 이번 활동을 통해 보여줄 앳하트의 음악과 무대에 기대가 모인다. /[email protected] [사진]타이탄콘텐츠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02.24. 23:31
[OSEN=선미경 기자] 그룹 마마무(MAMAMOO) 멤버 솔라가 Z세대 톱밴드 고오인(Accusefive)과 협업한다. 솔라는 오늘(25일) 마마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중국어 싱글 '總有一顆屬於的星球'(이하 'Your Own Star')의 프리뷰 티저를 선보이며, 고오인과의 컬래버레이션 소식을 알렸다. 메신저 화면을 본떠 만든 영상에는 솔라와 고오인 멤버 윈안(Pan Pan An), 취안칭(Quan Qing), 저치엔(Richard Lin)이 다정히 대화를 주고받는 모습이 담겼다. "3월 9일 맞지?", "그때 만나자"라는 대화로 발매일을 짐작하게 한 가운데, 'Your Own Star'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 스포일러 이미지도 깜짝 공개돼 기대감을 높였다. 'Your Own Star'는 내가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느껴지는 순간에도 곁을 지켜주는 순간을 노래한 곡이다. 거대한 시간의 흐름 속에서 자신만의 좌표와 존재의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솔라와 함께 호흡을 맞추는 고오인은 지난 2017년 결성된 밴드로, 2024년 타이베이를 대표하는 3대 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금곡장(Golden Melody Awards)'에서 '又到天黑(We Will Be Fine)'로 '올해의 노래'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렇듯 솔라는 앞서 타이베이 인디 음악씬을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 9m88과 함께한 중국어 싱글 'Floating Free'로 타이베이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에 오른 데 이어, 'Your Own Star'를 통해 고오인과도 국경을 초월한 음악적 시너지를 보여줄 예정이어서 현지 내 뜨거운 관심이 예상된다. 솔라의 중국어 싱글 'Your Own Star'는 오는 3월 9일 오후 6시에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mail protected] [사진]알비더블유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02.24. 23:29
지난해 자살로 숨진 사람이 전년 대비 7.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최고 수준인 자살률이 3년 만에 꺾인 셈이다. 여기엔 베르테르 효과(유명인 죽음에 동조하고 모방하는 경향) 감소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국가데이터처 등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자살 사망자 수는 1만3774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2024년(1만4872명)보다 1098명 줄어든 수치로, 2023년(1만3978명)과 비슷한 수준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1위인 한국 자살률은 2022년 10만명당 25.2명에서 2024년 29.1명까지 치솟았는데, 3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다. 성별로는 남녀 모두 자살로 인한 사망자가 7.4%씩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20대(-14%) 청년층이 제일 많이 줄었고, 60대(-10.4%)·40대(-10.1%) 등의 감소율도 높았다. 다만 10대 이하(5.4%), 80대 이상(0.9%)에선 자살 사망자가 늘었다. 2024년은 자살로 숨진 사람 수가 1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자영업 등 경기 악화, 배우 이선균 씨 사망(2023년 12월) 등이 겹치면서 연초부터 세상을 떠나는 이들이 쏟아졌다. 하지만 지난해는 6·8·9월을 제외하면 모두 2024년 같은 달보다 자살 사망자가 적었다. 여기엔 수년새 두드러졌던 베르테르 효과가 주춤한 게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해엔 배우 김새론 씨 등이 숨졌지만, 소셜 미디어나 언론을 통한 재확산이 적은 편이었다. 고(故) 이선균씨 사망(2023년) 직후 중장년 남성 등의 자살이 급증했던 것과 대비된다. 고독·우울감 등을 부추겼던 코로나19 여파가 사실상 사라진 것도 또 다른 요인으로 꼽힌다. 이동우 상계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한국자살예방협회장)는 "코로나19 같은 대형 재난 당시엔 다 같이 힘드니까 버티는 측면이 있다. 하지만 유행이 약해진 2023~2024년엔 그간 참아왔던 어려움이 몰려오며 자살률이 올랐다"면서 "지난해엔 이러한 그늘이 옅어지면서 자살률도 주춤해진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자살 문제는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관심을 갖고 챙긴 이슈 중 하나다. 정부는 지난해 국가자살예방전략을 발표하고 자살 시도자·유족에 대한 '원스톱 지원', 지자체 '자살예방관 지정' 등의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자살률을 2034년 17명 이하로 줄인다는 목표다. 다만 가족 살해 후 자살, 청소년·노인 자살 등 위험 요인도 여전히 남아있다. 이동우 교수는 "자살 감소 추세를 이어가려면 정부가 자살 문제에 꾸준히 관심을 갖고 보건의료·정신건강 등에 대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늘려야 한다"라고 밝혔다. 박정우 보건복지부 자살예방정책과장은 "고위험군 사례 관리 강화, 인공지능(AI) 활용 등을 통해 자살 예방 정책을 꾸준히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종훈([email protected])
2026.02.24. 22:47
[OSEN=김채연 기자] 민희진 오케이레코즈 대표가 하이브에 풋옵션 대금 256억을 받는 대신 관련된 모든 소송을 종결하자고 제안했다.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민희진 오케이레코즈 대표(전 어도어 대표)의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민희진 대표는 1심 소송 결과와 향후 계획을 직접 이야기하고자 이번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민희진 대표는 당초 예정된 시간보다 늦게 등장하며 기자회견 시간이 밀렸다. 민 대표는 기자회견장에 들어오자마자 준비한 입장문을 읽기 시작했다. 그는 “우선 지난 긴 시간동안 사건의 본질을 살펴주시고, 판결로 명확히 확인시켜주신 재판부에 깊은 존경과 감사를 올립니다. 2024년 가처분 승소, 2025년 경찰 불송치, 그리고 2026년 1심 승소에 이르기까지 참으로 긴 터널이었다”고 회상했다. 민희진은 “법원은 경영권 찬탈이나 템퍼링이라는 자극적인 프레임이 허상이었음을 밝혀주셨고, 제가 제기했던 창작윤리에 대한 문제의식이 한 회사의 대표로서 마땅히 해야할 경영 판단이었음을 인정해주셨다. 이러한 이번 소송 결과는 제게 지난 2년간의 상처를 씻어주는 위로와 같았다. 그 과정에서 의도치않게 대중 여러분께 드렸던 피로감에 대해 부채의식을 느낀다”고 했다. 이어 “이제 그 빚을 새로운 케이팝의 새로운 비전으로 갚아나가려고 한다. 오늘 제가 이 자리에 선 이유는, 제가 승소의 대가로 얻게될 256억을 다른 가치와 바꾸기로 결정했음을 말씀드리기 위해서다”면서 “256억은 대부분의 사람들에 있어 일생을 바쳐도 접하기 힘든 것이다. 그리고 이제 막 새로운 시작을 알린 제게도 너무나 귀한 자금이다. 하지만 저는 이 거액의 돈보다 훨씬 더 간절히 바라는 가치가 있기에 하이브에 의미있는 제안을 하고자 기자회견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민 대표는 “제가 이런 결정을 하게 된 모든 이유 가운데 가장 절실한 이유는 뉴진스 멤버들 때문이다. 제가 256억 원을 내려놓는 대신 현재 진행 중인 모든 민형사적 소송을 멈추고, 모든 분쟁을 종결하길 제안한다. 이 제안에는 저 개인 뿐만 아니라 뉴진스 멤버와 외주 파트너사, 그리고 전 어도어 직원은 물론 이 모든 싸움에 휘말려 상처받은 팬덤을 향한 모든 고소와 고발 종료까지 포함되어있다”고 하이브에 모든 소송 종결을 제안했다. 민희진이 종결을 제안한 소송으로는 최근 1심 결과가 나온 하이브가 민희진 대표를 상대로 제기한 주주간계약 해지 확인 소송과 민희진 전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낸 풋옵션 행사 관련 주식매매대금 청구 소송을 비롯해 어도어와 돌고래유괴단 간 법적 분쟁, 어도어가 다니엘 및 민희진, 다니엘 가족 1인에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 등이 있다. 민희진은 “이 모든 소송 분쟁이 종료되어야 아티스트는 물론 그 가족, 팬덤에 이르기까지 더이상의 무분별한 잡음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행복하게 무대에 있어야 할 다섯 멤버가 누군가는 무대 위에, 누군가는 법정에 서야하는 현실을 도저히 지켜볼 수 없다”며 “무대 있는 멤버들도 괴로울 것이고, 이를 지켜보는 팬뿐만 아니라 그 누구도 이 상황을 행복하게 바라보지 못할 것이다. 그리고 이토록 갈갈이 찢겨진 마음으로는 결코 좋은 문화를 만들 수 없다. 여러번 말씀드렸던 바와 같이 제게는 돈보다 중요한 가치가 많다. 제 진정성이 확인됐기에 이제 세상에 돈보다 귀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꼭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그리고 현재 뉴진스 멤버들의 마음이 참 힘들텐데, 항상 함께하고 있는 어른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고 응원하는 마음을 전하고 싶다”면서 “256억 원이라는 거액을 다른 가치와 바꾸겠다는 저의 결단이 K팝 산업의 전체적인 발전과 화합으로 승화하길 기대한다. 저와 하이브와 있어야 할 곳은 법정이 아닌 창작의 무대다. 제게는 뉴진스를 런칭하며 가졌던 창작의 비전이 있었다. 그것을 다 끝내지 못해 너무 아쉽지만 그렇기 때문에 현 어도어가 법원에 말씀하셨던 뉴진스가 돌아오면 잘해주겠다는 약속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민희진 대표는 “뉴진스 멤버 5명이 모두 모여 자유롭게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십시오. 아티스트가 다시 빛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것, 그것이 어른들이 해야할 유일한 역할이다. 제가 256억 원은 K팝의 건강한 생태계와 아티스트의 평온한 일상을 되찾는 것보다 크지 않다. 이젠 우리가 서로가 보다 나은 무대를 팬 여러분께 선사할 수 있도록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했으면 한다. 우리 어른이 법정이 아닌 음악과 무대에서 실력을 겨루는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길 제안한다. 이 분쟁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함께 피해를 보는 것은 이 산업의 주인공인 아티스트들이다”라고 요청했다. 민 대표는 하이브와 방시혁 의장을 언급한 뒤 “창작의 자리에서 만납시다. 2025년 7월 주주 충실 의무가 더해지는 듯 상법이 개정되었다. 기업의 책임이 엄중해지는 시기에 엔터 산업의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화합을 선택하는 것이야 말로 주주와 팬들을 향한 가장 현명한 경영 판단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민희진 대표는 “이제 저는 전 어도어 대표라는 꼬리표를 떼고 오케이레코즈 대표로서 새로운 길을 걷고자 한다. 앞으로 저는 K팝 산업을 대표할 새로운 아티스트 육성과 새로운 방향성의 비즈니스에 제 모든 에너지를 쏟겠다. 오늘 이후로 더이상 소모적인 기자회견은 없기를 바란다”며 “저는 이제 기자회견장도, 법정도 아닌 창작의 장에서 여러분을 찾아뵙겠다. 그리고 제가 제일 잘하는 크리에이티브에 전념하겠다. 오늘 저의 진심이 전해져 K팝 생태계가 건강하게 숨쉴 수 있는 전환점이 되길 소망한다. 오늘 코스피 6천을 돌파했다.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저의 제안에 대해 하이브가 전향적인 방향으로 숙고하시길 바란다”고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이대선 기자 김채연([email protected])
2026.02.24. 22:47
[OSEN=김채연 기자] 민희진 오케이레코즈 대표가 분쟁 중인 하이브에 소송 종결을 제안했다.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민희진 오케이레코즈 대표(전 어도어 대표)의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민희진 대표는 1심 소송 결과와 향후 계획을 직접 이야기하고자 이번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앞서 지난 12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1부(부장 남인수)는 하이브가 민희진 대표를 상대로 제기한 주주간계약 해지 확인 소송과 민희진 전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낸 풋옵션 행사 관련 주식매매대금 청구 소송 판결선고를 진행했다. 당시 재판부는 “민희진 전 대표 측이 어도어의 독립 방안을 모색한 점이 인정된다”면서도 “이는 하이브의 동의를 가정한 방안으로 보인다”라며, 하이브가 민 전 대표에게 255억 원 상당의 금액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에 하이브 측은 1심 판결에 항소했다. 이날 민희진 대표는 기자회견을 열고 하이브에 모든 소송을 종결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법원은 경영권 찬탈이나 템퍼링이라는 자극적인 프레임이 허상이었음을 밝혀주셨고, 제가 제기했던 창작윤리에 대한 문제의식이 한 회사의 대표로서 마땅히 해야할 경영 판단이었음을 인정해주셨다. 이러한 이번 소송 결과는 제게 지난 2년간의 상처를 씻어주는 위로와 같았다. 그 과정에서 의도치않게 대중 여러분께 드렸던 피로감에 대해 부채의식을 느낀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이제 그 빚을 새로운 케이팝의 새로운 비전으로 갚아나가려고 한다. 오늘 제가 이 자리에 선 이유는, 제가 승소의 대가로 얻게될 256억을 다른 가치와 바꾸기로 결정했음을 말씀드리기 위해서다. 제가 이런 결정을 하게 된 모든 이유 가운데 가장 절실한 이유는 뉴진스 멤버들 때문이다”라고 했다. 민희진은 “제가 256억 원을 내려놓는 대신 현재 진행 중인 모든 민형사적 소송을 멈추고, 모든 분쟁을 종결하길 제안한다. 이 제안에는 저 개인 뿐만 아니라 뉴진스 멤버(다니엘 및 가족)와 외주 파트너사, 그리고 전 어도어 직원은 물론 이 모든 싸움에 휘말려 상처받은 팬덤을 향한 모든 고소와 고발 종료까지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 모든 소송 분쟁이 종료되어야 아티스트는 물론 그 가족, 팬덤에 이르기까지 더이상의 무분별한 잡음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행복하게 무대에 있어야 할 다섯 멤버가 누군가는 무대 위에, 누군가는 법정에 서야하는 현실을 도저히 지켜볼 수 없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이대선 기자 김채연([email protected])
2026.02.24. 22:20
[OSEN=강서정 기자] 그룹 우주소녀(WJSN)가 데뷔 10주년을 맞아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전한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우주소녀는 오늘(25일) 오후 6시(KST)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데뷔 10주년 기념 스페셜 싱글 'Bloom hour(블룸 아워)'를 발표한다. '블룸 아워'는 우주소녀가 지난 10년간 우정(공식 팬클럽명)과 함께 피워온 시간, 그리고 그 과정 속에서 스스로를 마주해온 순간들을 담은 스페셜 싱글이다. 꽃이 완전히 피어나기 직전 가장 찬란하게 빛나는 순간을 의미하는 앨범명처럼, 우주소녀와 우정이 수많은 계절을 지나며 쌓아온 시간과 앞으로의 시선을 담아낸다. 타이틀곡 '블룸 아워'는 서로를 이끌기보다 곁에 머물며 함께 성장해 온 관계를 노래한다. 우주소녀의 시간이 팬들로부터 시작되었음을 되짚으며, 10년이라는 시간은 '지난 시간'이 아닌, 가장 찬란하게 피어 있는 현재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함께 수록된 'Mirror(미러)'는 10년의 시간을 지나온 '지금의 나'가 과거의 자신을 마주하며 건네는 메시지를 담았다. 앞날을 상상하며 견뎌온 시간들을 되돌아보며, 스스로를 향한 위로와 확신으로 나아가는 감정을 그려낸다. 특히, 이번 싱글에는 리더 엑시가 직접 작사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지난 10년의 시간을 가장 우주소녀다운 언어로 정리한 만큼 우정에게 더욱 특별한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우주소녀가 발매를 앞두고 'Bloom hour'와 관련된 일문일답을 전했다. ■ 이하 우주소녀와의 일문일답 전문. Q1. 데뷔 10주년을 맞아 스페셜 싱글 'Bloom hour'를 선보이게 된 소감이 어떤가요? 엑시 : 10년이라는 시간이 쌓이기까지 정말 많은 순간이 떠오르는데요. 이번 앨범은 축하의 의미도 있지만, 그동안 함께해준 우정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준비했습니다. 설아 : 시간이 이렇게나 흘렀다는 게 믿기지 않으면서도 그동안 잘해온 것 같아 뿌듯하기도 해요. 무엇보다 오랜만에 우정들에게 우주소녀의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어 기쁜데, 함께해온 시간만큼 특별한 추억이자 선물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보나 : 10주년을 위해 우정에게 주는 선물 같은 마음으로 준비했는데요, 10년 이라는 긴 시간을 함께 해준 우정에게 너무 감사하고,또 10주년을 우정과 함께 기념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행복해요. 멤버들과 회사가 한 마음으로 준비한 만큼 우정에게 선물같은 앨범이 되길 바라요. 수빈 : 이번 싱글을 준비하면서 멤버들과 다시 모이니 여전히 우주소녀다워서 좋더라고요. 10년 동안 함께해준 멤버들과 우정에게 고맙고, '블룸 아워'가 일상의 새로운 행복이 되어주길 바라요. 은서 : 벌써 10년이라니, 정말 시간이 빠른 것 같아요. 오랜만에 선보이는 우주소녀의 곡인 만큼, 열심히 준비했는데요. 더욱 단단하게 쌓아 올린 우주소녀의 시간이 담겨 있으니까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립니다. 여름 : 10년간 우주소녀로 이룬 모든 것이 우정이 없었다면 절대 불가능했을 거라고 생각해요. 기다려주신 만큼 저희 역시 손꼽아 기다려온 시간이었고, 정말 행복한 마음으로 준비한 앨범이라 우정들에게도 이 마음이 잘 전달되었으면 합니다. 다영 : 솔로 활동을 하면서도 멤버들과 함께했던 순간들이 떠오를 때가 많았는데요. 이렇게 모여서 10주년 싱글을 선물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고, 우정들이 좋아해 줬으면 좋겠어요. 연정 : 어느덧 데뷔 10주년을 맞이했다는 게 아직도 잘 실감이 나지 않아요. 그 시간들을 이렇게 기록으로 남기며 우정에게 인사드릴 수 있어 더욱 뜻깊습니다. 정말 우주소녀다운 곡들로 준비했으니 많이 들어주시고,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Q2. 타이틀곡 'Bloom hour'는 어떤 의미를 담고 있나요? 엑시 : '블룸 아워'는 꽃이 가장 아름답게 피어나기 전 빛나는 순간을 뜻해요. 우주소녀의 모든 시간과 시작은 '우정'이라는 빛에서 시작되었고, 서로 믿고 의지하며 쌓아온 시간들과 앞으로 함께해 나갈 시간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내고 싶었습니다. 설아 : 또 이 곡은 우주소녀와 우정이 서로의 곁을 지켜주며 함께 자라온 관계를 참 잘 담아낸 노래라고 생각하는데요. 저희가 지금 느끼는 이 감사한 마음과 진심을 전하기에 이보다 더 좋은 곡은 없을 것 같아 10주년을 기념한 팬송이자 스페셜 싱글로 인사드리게 되었습니다. Q3. 이번 싱글을 준비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은 무엇이었나요? 은서 : 기다려준 우정들에게 저희의 진심이 잘 전달되는 게 가장 중요했어요. 오랜만에 들려드리는 우주소녀의 노래인 만큼 우리만의 색깔을 담으려고 노력했는데요. 다행히 두 곡 모두 그런 느낌이 잘 나온 것 같아 우정들이 많이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름 : 우정들만큼이나 저희도 빨리 들려드리고 싶은 마음에 고대하고 또 기대했던 팬송인데요. 그동안 각자의 자리에서 많은 걸 경험하고 멋지게 성장한 만큼, 다시 뭉쳤을 때 타이틀의 의미처럼 가장 찬란하게 빛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연정 : 멤버들과 작업을 하면서 제일 신경 쓴 부분은 '있는 그대로의 우주소녀를 담아내는 것'이었는데요. 10주년이라고 해서 그저 화려하게 꾸미기보다는, 지금 우리 모습 그대로를 솔직하게 담아내는 게 더 진심을 전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고민하며 작업했습니다. Q4. 팬송인 만큼 의미가 남다를 것 같아요. 작업을 하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요? 보나 : 다 같이 촬영이나 작업을 오랜만에 해서 그런지, 일정 내내 '아, 우리 이런 팀이었지'라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늘 활기차고, 별일이 아니어도 웃음이 끊이지 않는 걸 보고 정말 여전히 '우리답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수빈 : 오랜만에 멤버들과 함께하니까 예전 기억들이 새록새록 떠오르더라고요. 이번에 뮤직비디오 촬영한 날이 특히나 추웠는데, 멤버들이랑 난로 앞에 붙어 있다가 제 머리끝이 살짝 탔거든요. 그때 서로 걱정을 하면서도 바로 웃는 걸 보고 같이 더 힘내서 촬영을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다영 : 저는 오랜만에 멤버들이랑 모여서 녹음했던 순간이 기억에 남는데요. 다 같이 녹음실에 모여 있으니 괜히 뭉클하더라고요. 또, 뮤직비디오 촬영 때는 장난치고 웃다가도 카메라가 돌아가면 바로 프로패셔널해지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잘 맞는다고 생각했고, '이래서 우리가 오래 함께하고 있구나'라고 느끼는 순간들이 많았습니다. Q5. 마지막으로, 우주소녀를 기다려준 우정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엑시 : 우정! 10년 동안 늘 같은 자리에서 곁을 지켜주셔서 진심으로 고마워요. 우정이 있었기에 우주소녀의 모든 순간이 가능했고, 이렇게 멋진 노래가 만들어질 수 있었어요. 앞으로도 모든 길에 함께했으면 좋겠습니다. 우정아, 우정해! 설아 : 한결같은 마음으로 응원해 주신 우리 우정, 너무 고맙습니다. 저에게 우정이 없어서는 안 되는 큰 존재인 것처럼 저도 우정에게 좋은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앞으로도 지금처럼 함께했으면 좋겠습니다. 늘 고맙고, 사랑해요. 보나 : 언제나 곁에서 변함없는 응원을 보내줘서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항상 그래왔듯 우리 우정들이 우주소녀의 곁에서 든든한 힘이 되어주실 거라고 믿고, 앞으로도 같이 나아갔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수빈 : 데뷔했을 때만 해도, 10주년이 정말 먼 미래 같았는데 시간이 참 빠른 것 같아요. 10주년을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고, 우정과 함께할 때 우주소녀 역시 가장 빛날 수 있다는 것 아시죠?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사랑해요. 은서 : 우정들이 있었기에 우주소녀 역시 10주년을 맞이하고, 기념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언제나 든든한 우리 편이 되어주는 우정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하고, 함께한 시간만큼이나 앞으로도 많은 추억을 만들어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여름 : 우리가 같이 해온 시간이 10년이나 지났다고 생각하니 만감이 교차하는데요, 우리 우정들이 있었기에 이 시간을 맞이할 수 있었습니다. 언제나 곁에서 응원해주고 사랑해줘서 고맙고 앞으로도 서로 제일 든든한 존재가 되어주자! 오래오래 함께해요 우리. 다영 : 10대부터 20대까지, 저희의 가장 찬란한 시간을 곁에서 함께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항상 보내주시는 응원만큼, 더 큰 행복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우리 앞으로도 지금처럼 오래오래 함께해요. 연정 : 10주년이 정말 빠르게 온 것 같은데, 이렇게 기념비적인 날을 축하할 수 있었던 건 우정들 덕분이라고 생각해요. 기다려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지금처럼 같이 행복하게 걸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우정아, 우정해! /[email protected] [사진]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강서정([email protected])
2026.02.24. 22:17
휴온스그룹 의료기기 전문기업 휴온스메디텍이 인도 진출의 기반이 될 현지 조립 생산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휴온스메디텍(대표 하창우)은 인도 바수그룹(Vasu Group)과 현지시각 23일 인도 텔랑가나주 하이데라바드에서 내시경소독기 현지 조립(Complete Knock Down, CKD) 생산라인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준공식에는 휴온스그룹 윤성태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휴온스메디텍 및 바수그룹 임직원이 함께 향후 계획을 공유하고 협력을 도모했다. 바수그룹은 1985년 설립한 인도 의약품·의료기기 유통기업으로, 인도 의료기기 산업의 중심지인 텔랑가나주 하이데라바드에 생산공장을 보유했다. 휴온스메디텍은 지난해 3월 바수그룹과 인도 진출에 대한 계약을 맺고 부품을 수출해 인도 현지에서 조립하는 CKD생산을 추진해왔다. CKD 방식으로 생산되는 내시경소독기는 인도에서 자국 생산 혜택을 받아 인도 전역에 공급된다. 이를 통해 휴온스메디텍은 현지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고 인도 내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안정적인 인도 내 CKD 생산을 위해 바수그룹 엔지니어들은 지난달 한국을 방문해 휴온스메디텍 본사에서 CKD 생산 및 품질 관리 교육을 받았다. 해당 교육은 CKD 생산을 위한 기술 이전과 품질 표준 확립을 목표로 실시됐다. 이어 지난 20일에는 휴온스메디텍 임직원이 인도 하이데라바드에 위치한 바수그룹 생산라인을 방문해 내시경소독기 CKD 생산라인을 점검하고 추가 교육을 진행했다. 휴온스메디텍은 바수그룹과의 현지 생산 협력을 통해 가격 경쟁력 확보, 물류 효율화, 해외 시장 확대 가속화 등 글로벌 시장을 빠르게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내시경소독기를 기점으로 체외충격파쇄석기, 소독제 등 핵심 제품군을 중심으로 CKD 품목을 확장해 인도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휴온스메디텍 하창우 대표는 “금번 준공식은 양사가 전략적 협업을 통해 동반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중요한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이번 CKD 생산라인 준공은 현지화 전략의 초석이자 올해 휴온스메디텍 글로벌 확장 전략의 핵심 축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2026.02.24. 22:10
[OSEN=고용준 기자] 넷마블의 대표 IP 중 하나인 ‘스톤에이지’는 1999년 최초 개발된 이래 전 세계 2억 명이 즐긴 스테디셀러다. 4대 정령에 의해 고도로 발달했던 기계 문명이 멸망하고 석기시대로 회귀한 독특한 세계관으로 국내 뿐만 아니라 중국·대만 등 글로벌 각지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스톤에이지’ IP는 ‘스톤에이지 비긴즈’, ‘스톤에이지 월드’, 중국 ‘석기시대: 각성’ 등 다양한 신작 게임들로 확장되며 장기간 사랑받는 프랜차이즈로 자리매김했다. 전 세계 2억명이 즐긴 '스톤에이지'가 이제 모바일 버전으로 유저들을 만난다. 넷마블이 오는 3월 3일 신작 모바일 게임 ‘스톤에이지 키우기’를 정식 출시한다. ‘스톤에이지 키우기’는‘스톤에이지’ IP를 방치형으로 재해석한 게임이다. 공룡을 비롯한 매력적인 펫이 파트너로 등장하는 원작 감성 및 핵심 재미를 계승했고 .원작의 상징과도 같은 ‘펫 포획’과 ‘펫 탑승’ 시스템 역시 모바일 환경에 맞춰 구현했다. 이용자는 다양한 펫을 수집해 자신만의 군단을 꾸리고, 부족원들과 협력하며 니스 대륙 최강의 조련사에 도전하게 된다. 시리즈 최초로 모바일 방치형 장르를 도입해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부담 없이 ‘스톤에이지’를 즐길 수 있으며, 직관적인 수직 성장 구조를 통해 조련사와 펫을 빠르게 육성하는 재미를 제공한다. 매일 짧은 플레이만으로도 눈에 띄는 성장의 쾌감을 경험할 수 있다. '스톤에이지 키우기'를 이모저모를 미리 살펴봤다. 먼저 '스톤에이지 키우기'의 가장 큰 특징은 덱 구성이다. 이용자는 6명의 조련사와 18마리의 펫을 배치해 총 24기에 달하는 군단급 덱을 꾸리고 자신만의 전략을 펼칠 수 있다. 원작의 강력한 보스가 등장하는 대규모 레이드 콘텐츠 ‘강림전’은 수많은 펫들이 동시 출전하는 압도적인 스케일의 전투 경험을 제공한다. ‘베르가’, ‘모가로스’, ‘얀기로’, ‘노르노르’ 등 원작 이용자들에게 친숙한 펫들을 포함해 수십여종의 펫들이 '스톤에이지 키우기'에 등장한다. 원작 본연의 개성을 유지하면서도 한층 귀여운 모습으로 재등장해 수집욕을 자극한다. 각 펫들은 고유한 외형과 각기 다른 ‘속성’, ‘역할군’, ‘스킬’을 보유하고 있다. 차별화된 스킬 구성을 기반으로 광역 도발을 시전해 팀을 보호하거나 버프·디버프를 부여하는 등 각 펫들의 특징을 살려 본인만의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 이용자 친화적인 펫 수집 시스템도 눈길이 간다. '스톤에이지 키우기'는 최고 등급 펫을 획득할 수 있는 ‘포획권’을 인게임 퀘스트 보상으로 대량 제공해, 가볍게 즐기는 이용자도 꾸준히 플레이하다 보면 원하는 펫을 모두 얻을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됐다. 태생 등급에 제한받지 않고 애정하는 펫이라면 모두 최상위 등급까지 올릴 수 있는 성장 시스템도 '스톤에이지 키우기'의 특장점이다. 이벤트 보상으로 게임 출시일 기준 모든 펫을 무료 지급해 매일 꾸준히 출석만 해도 최고 등급 펫을 확정 획득할 수 있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6.02.24. 22:06
삼진제약이 국내 뇌전증 시장 점유율 제네릭 1위 ‘에필라탐 정(레비티라세탐)’의 약물 구조를 개선한 3세대 뇌전증 치료제 ‘브리세탐 정(브리바라세탐)’을 지난 22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브리바라세탐’은 해외에서 널리 처방되는 성분이나, 그동안 국내에는 오리지널 의약품이 도입되지 않아 환자들이 최신 약물 치료 혜택을 누리는데 한계가 있었다. 유비스트(UBIST) 기준, 뇌전증 치료제 제네릭 시장 원외 처방 1위 품목 ‘에필라탐 정’을 보유하고 있는 삼진제약은 그간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레비티라세탐’ 원료를 2024년 독자 기술로 국산화하고, 이에 따른 자체 생산 체계를 구축하였다. 이를 통해 차세대 품목인 ‘브리세탐 정’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출시 기반을 견고히 다져왔다. 이번에 출시된 ‘브리세탐 정’은 뇌내 시냅스 소포 단백질 ‘SV2A’에 작용하는 ‘레비티라세탐’의 기존 기전은 유지하되, 한계로 지적되던 ‘신경계 이상반응’과 ‘약물 순응도’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하였다. 이에 대한 임상 연구 결과에 따르면, ‘브리세탐’ 투여군의 신경계 이상반응 발생률은 7.6%로, ‘레비티라세탐’(13.9%)대비 현저히 낮았으며 특히, 환자와 보호자에게 큰 부담이었던 ‘과민성(Irritability)’ 부작용은 1.7% 수준으로 ‘레비티라세탐’ (4.2%) 대비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고령 환자를 위한 ‘복약 편의성’도 대폭 강화되었다. 뇌전증 유병률이 높은 고령층은 신장 기능이 저하된 경우가 많은데, ‘브리세탐 정’은 대사 경로의 특성상 신장 기능 장애가 있는 환자에게도 별도의 용량 조절 없는 처방이 가능하므로 이에 따른 안전하고 편리한 치료 환경을 제공한다. 이러한 장점은 실제 진료 환경(Real-World Evidence)에서의 높은 ‘치료 유지율’로 확인된다. 데이터에 따르면 ‘브리세탐’ 처방 환자의 약 71.1%가 12개월간 치료를 중단하지 않고 지속하였으며, 60개월(5년) 장기 추적 관찰에서도 54.4%라는 높은 유지율을 보였다. 이는 꾸준한 약물 복용이 필수적인 만성 질환 치료에서 약물의 효과와 함께 부작용 부담 감소 등이 환자의 높은 치료 만족도로 이어졌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3세대 뇌전증 치료제 ‘브리세탐 정’은 10mg, 25mg, 50mg, 100mg 등 다양한 용량으로 출시되어, 환자 상태에 따른 세밀한 용량 조절과 맞춤형 처방이 가능하다. 삼진제약 김상진 사장은 “오리지널 의약품 부재로 최신 치료 혜택을 받지 못했던 국내 뇌전증 환자들에게 3세대 치료제 ‘브리세탐 정’을 소개할 수 있게 되어 의미가 깊다.”라며, “뇌전증 시장 원외 처방 1위 품목 ‘에필라탐 정’의 신경계 이상반응 발생률과 과민성 부작용 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브리세탐 정’이 앞으로 새로운 치료 표준으로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다.”라고 출시 소감을 전하였다.
2026.02.24. 22:00
[OSEN=김채연 기자]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 글로벌 걸그룹 GIRLSET(걸셋)이 3월 6일 새 디지털 싱글을 발표한다. GIRLSET은 3월 6일 새 디지털 싱글 'Tweak'(트윅)과 동명의 타이틀곡을 발매한다. 이를 앞두고 2월 11일부터 공식 SNS 채널에 뮤직비디오 트레일러, 그룹 및 듀오 포토, 무빙 이미지 등 다채로운 티징 콘텐츠를 공개 중이다. JYP는 25일 오전 그룹 포토 및 단체 무빙 이미지를 게재하고 컴백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단체 이미지 속 렉시, 카밀라, 켄달, 사바나는 강렬한 색감의 조명 아래에서 고혹적이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냈다. 무빙 이미지에서는 절제된 움직임, 포토제닉한 포즈,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으로 시선을 붙잡았다. 'Tweak'은 GIRLSET이 지난해 11월 발매한 'Little Miss'(리틀 미스) 이후 약 4개월 만의 신보. 앞서 공개된 뮤직비디오 트레일러가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글로벌 플랫폼에서 누적 조회 수 약 850만 회를 기록하는 등 GIRLSET의 신곡을 향한 팬들의 높은 관심을 실감케 했다. 전작 'Little Miss'로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 데일리 바이럴 송 미국 차트 8위, 글로벌 차트 13위를 비롯해 총 23개 지역 차트에 랭크인하며 뜨거운 글로벌 반응을 이끌어낸 이들이 새 싱글 'Tweak'으로 보여줄 새로운 음악적 매력에 기대가 모인다. 한편 GIRLSET의 신곡 'Tweak'은 3월 6일 0시(각 지역 기준 0시) 정식 발표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JYP America 김채연([email protected])
2026.02.24. 21:50
[OSEN=선미경 기자] 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글로벌 오디오·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억대 스트리밍 곡을 추가했다. 25일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 다크 문 스페셜 앨범 ‘MEMORABILIA’의 타이틀곡 ‘Fatal Trouble’이 지난 23일 기준 1억 7만 4323회 재생됐다. 이로써 엔하이픈은 팀 통산 18번째 1억 스트리밍 곡을 보유하게 됐다. ‘Fatal Trouble’은 분명 사랑한다고 믿었던 상대에 대해 혼란스럽고 흔들리는 마음을 담은 록/발라드 장르의 곡이다. “널 향한 마음도 / 오랜 믿음도 / 다 coming undone”이라고 부르짖는 엔하이픈의 애절한 보컬과 비장함이 느껴지는 멜로디가 어우러져 감정선을 극대화한다. ‘Fetal Trouble’은 한 편의 뱀파이어 장르물을 떠올리게 하는 퍼포먼스로도 큰 인기를 끌었다. 엔하이픈은 유려한 춤선과 파워풀한 에너지를 동시에 발산하며 영화적 구성의 안무를 정교하게 표현, 글로벌 리스너들을 매료시켰다. 최근 엔하이픈의 파죽지세 음원 파워가 돋보인다. ‘Fetal Trouble’을 포함해 올해에만 스포티파이에서 ‘CRIMINAL LOVE’, ‘Let Me In (20 CUBE)’ 등 세 곡이 연이어 1억 스트리밍을 돌파했다. 이들이 지금까지 발표한 모든 노래의 스포티파이 합산 누적 스트리밍 횟수는 67억 회를 넘는다. 해당 플랫폼에서 ‘FEVER’와 ‘Bite Me’, ‘Drunk-Dazed’가 4억 회 이상, ‘Polaroid Love’가 3억 회 이상, ‘Given-Taken’은 2억 회 이상 스트리밍됐다. 이 외에도 총 13곡이 1억 회 이상 스트리밍되며 롱런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빌리프랩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02.24. 21:44
[OSEN=강서정 기자] ChoCo1 예찬과 태조, ChoCo2 안판과 윤지가 조Pd가 선보이는 첫 패밀리 앨범 ‘ChoCo La Familia(초코 라 파밀리아)’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성황리에 마쳤다. 초코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4일(화) 오후 6시 서울 쇼킹케이팝센터에서 ‘ChoCo La Familia’ 팬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오프라인 공연과 함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한 온라인 생중계를 병행해 국내외 팬들과 뜻깊은 첫 만남을 가졌다. 열띤 환호 속 등장한 예찬, 태조, 안판, 윤지는 더블 타이틀곡 ‘GIMME(깁미)’ 무대를 최초 공개하며 쇼케이스의 시작을 알렸다.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강렬한 퍼포먼스, 안정적인 라이브가 어우러져 평균 나이 16세라는 사실이 무색할 만큼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였다. 이어 설렘 가득한 인사로 현장의 분위기를 단숨에 끌어올렸다. 이날 쇼케이스에서는 앨범 수록곡을 직접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윤지의 솔로곡 ‘What’s Your Wish(왓츠 유얼 위시)’, 태조가 피쳐링한 안판의 솔로곡 ‘ZZAN(짠)’, 예찬, 태조가 함께한 ‘On The Street(온 더 스트릿)’까지. 멤버들은 경쾌한 음색, 프리스타일 랩 등이 담긴 짧은 라이브 무대로 각자의 개성과 음악적 역량을 드러냈다. 피지컬 앨범 언박싱 코너도 진행됐다. 도어행거, 학생증, PVC 파우치, 포토카드 등 다채로운 구성품을 직접 소개하며 팬들과 밀착 소통했다. 멤버들의 찐 케미를 엿볼 수 있는 토크 코너, ‘GIMME’ 댄스 챌린지 2가지 버전과 응원법을 배우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현장을 즐거움으로 물들였다. 행사 말미에는 또 다른 더블 타이틀곡 ‘FRENZY(프렌지)’ 무대를 선보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웅장한 사운드와 묵직한 베이스, 네 멤버의 파워풀한 에너지가 조화를 이루며 곡 특유의 스웨그와 애티튜드를 완벽하게 표현, ChoCo만의 음악 색깔을 각인시켰다. 쇼케이스 종료 후에는 하이터치 등 다양한 팬 이벤트가 이어지며 특별한 하루를 완성했다. 멤버들은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 멋있는 음악, 다양한 무대 보여드리기 위해 초심 잃지 않고 노력하겠다. 성장해 나가는 모습 지켜봐 달라”며 벅찬 마음을 전했다. 한편 대한민국 힙합 1세대의 상징이자 K-팝의 성공 신화를 써 내려온프로듀서 조Pd가 제작한 ‘ChoCo La Familia’는 더블 타이틀곡 ‘GIMME’와 ‘FRENZY’를 비롯해 ‘What’s Your Wish’, ‘ZZAN’, ‘On The Street’까지 총 5곡이 수록된 초코엔터테인먼트의 첫 패밀리 프로젝트다. 평균 나이 16세의 패기와 실력, 그리고 멤버들의 진정성이 더해진 이번 앨범을 통해 ChoCo1과 ChoCo2가 어떤 성장 서사를 이어갈지 기대가 모인다. ‘ChoCo La Familia’ 수록곡은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FRENZY’ 풀버전 무대는 3월 초 공개될 예정이다. 쇼케이스로 활동의 포문을 연 이들은 타이틀곡을 앞세워 오는 26일(목)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27일(금) KBS 2TV ‘뮤직뱅크’, 28일(토) MBC ‘쇼! 음악중심’ 등 각종 음악 방송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초코엔터테인먼트 제공 강서정([email protected])
2026.02.24. 21:44
정부가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미수용)’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중증 환자의 이송 병원을 광역응급의료상황실이 직접 선정하는 내용의 응급환자 이송체계 혁신 시범사업을 다음 달부터 시행한다. 보건복지부와 소방청은 25일 광주광역시와 전북특별자치도, 전라남도에서 3월부터 5월까지 해당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범사업의 핵심은 ▲지역별 이송 지침 구체화 ▲중증도에 따른 병원 선정 체계 확립 ▲관계기관 간 정보 공유 강화다. 정부는 우선 시도별 응급환자 이송 지침을 중증도·상황별로 세분화해 개정하고, 병원·119구급대·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 간 협의를 거쳐 현장에 적용하기로 했다. 송영진 복지부 응급의료과장은 “여러 주체가 관여하는 만큼 지침이 실제로 작동하려면 사전 합의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 중증은 광역상황실, 경증은 119가 즉시 이송 이송체계 혁신안에 따르면 119구급대는 중증환자(pre-KTAS 1~2등급) 발생 시 환자 정보를 광역응급의료상황실과 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 실시간 공유한다. 이 중 심정지나 중증 외상 등 최중증 환자는 사전 지정 병원으로 즉시 이송된다. 그 외 중증환자의 경우 광역상황실이 환자 상태와 병원 수용 가능 여부, 중환자실·수술실 등 의료 자원 현황을 종합해 이송 병원을 결정한다. 만약 병원 선정이 지연될 경우에는 사전에 합의된 ‘우선 수용 병원’으로 먼저 이송한 뒤, 필요 시 119가 재이송을 전담한다. 주영국 소방청 119대응국장은 “자원이 여유 있어서가 아니라, 중증 환자가 최대한 빨리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반면 비교적 경증인 pre-KTAS 4~5등급 환자는 별도 수용 문의 없이 지침에 따라 곧바로 이송된다. 상태가 급변할 가능성이 있는 3등급 환자는 사전 정보 공유와 수용 가능 여부 확인 절차를 거친다. ━ 사법 리스크 우려엔 “관리 방안 마련” 일각에서 제기된 ‘이송 병원 강제 지정’과 의료진 사법 리스크 우려에 대해 정은경 복지부 장관은 “응급환자 의료사고 책임 완화 방안을 검토 중이지만, 시범사업에 즉시 적용하기는 한계가 있다”며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상황을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절단 수술(수지 접합), 분만 등 저빈도·고난도 질환의 경우 인접 시도 의료자원까지 고려해 상황별 이송 병원 목록을 정비할 방침이다. ━ 정보 공유 체계도 강화 효율적 이송을 위해 119구급대, 병원, 광역상황실, 119구급상황관리센터 간 정보 공유도 강화된다. 119구급대는 현장에서 확인해야 할 환자 정보 항목을 정비하고, 119구급스마트시스템을 통해 이를 실시간 전달한다. 병원별 의료 자원 현황도 상시 업데이트해 수용 가능 여부를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정부는 운영위원회를 통해 시범사업 성과를 분석하고, 올해 하반기 중 전국 확대를 위한 표준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아울러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 지정 기준을 보완하고,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추가 지정해 응급의료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정 장관은 “응급환자를 적정 병원으로 신속히 이송하고 의료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며 “지역별 여건에 맞는 이송체계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정재홍([email protected])
2026.02.24. 21:22
'아미쿠스장로교회'가 주최하는 말씀 집회가 오는 3월 6일 오후 7시와 8일 오후 2시 30분 두 차례에 걸쳐 교회 예배당(10960 Via Frontera, San Diego)에서 열린다. 이번 집회는 '작은교회 큰이야기'라는 주제로, 충남 부여에 위치한 '신성감리교회'에서 목회하고 있는 이수현 목사와 부인 김지희 씨를 강사로 초청해 마련됐다. 이수현 목사는 두 차례 집회에서 말씀을 전하며, 김지희 씨는 간증의 시간을 통해 시골 교회 사역 현장에서 경험한 하나님의 은혜와 목회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부여의 작은 농촌 교회에서 사역 중인 이 목사 내외는 '작은 교회'라는 환경 속에서도 지역과 성도를 향한 진정성 있는 목회로 주목을 받아왔다. 특히 부인 김지희 씨는 최근 SNS를 통해 농촌의 소박한 일상과 신앙 이야기를 나누며 130만 명 이상의 공감을 얻는 등 잔잔한 울림을 전하고 있다. '아미쿠스 교회'의 이신일 담임목사는 "크고 화려한 사역이 아니라도 하나님 나라의 이야기는 어디서나 크게 쓰일 수 있다는 메시지를 나누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작은 교회, 작은 공동체로 살아가는 한인 이민 교회 성도들에게 깊은 위로와 도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문의: (760) 300-5659 케빈 정 기자말씀집회 큰이야기 말씀집회 개최 큰이야기 주제 농촌 교회
2026.02.24. 2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