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의 새 홈구장 이전을 둘러싸고 일리노이와 인디애나 주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가 협상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프리츠커는 지난 9일 일리노이 남부 벨빌에서 STAR 본드 프로그램 확대안을 발표한 후 베어스의 시카고 서버브 알링턴하이츠 이전 계획과 관련한 질문에 법 개정 가능성을 언급했다. STAR 본드는 Sales Tax and Revenue Bond의 약자로, 지역 개발 사업에서 발생하는 향후 판매세 수입을 담보로 공공•관광 인프라를 건설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경제개발 방안이다. 지방정부가 대규모 프로젝트를 유치하거나 관광객을 늘리기 위해 활용하는 방식으로 초기 건설 비용을 세수 증가 기대치로 충당하는 구조다. 다만 일리노이에서 확장된 STAR 본드는 프로스포츠 경기장에는 사용할 수 없다는 제한이 있다. 프리츠커는 이날 “확대안은 애초 스포츠 시설을 위한 것이 아니었지만 필요하다면 주의회가 법을 조정할 수도 있다”며 여지를 남겼다. 이는 베어스가 요청해온 재산세 장기 안정화와 인프라 비용 지원 문제를 놓고 일리노이가 완전히 선을 긋지 않았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한편 인디애나 주는 베어스 구단을 유치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달 말 인디애나 주의회는 ‘노스웨스트 인디애나 스타디움 담당국(NISA)’ 설립 법안을 통과시키며 사실상 베어스를 위한 신규 경기장 개발 조직을 구성했다. 인디애나 마이크 브라운 주지사는 앞서 “베어스를 위한 새 경기장을 지을 준비가 되어 있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인디애나 주의회 입법 회기는 2월 말 종료되는데 베어스의 선택을 둘러싼 두 주의 전략은 앞으로 수 주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베어스 구단 새 구장은 스포츠 팬 뿐아니라 지역 경제•교통 인프라와도 관계가 깊은 주요 이슈다. #시카고 #NFL #시카고베어스 #일리노이 Kevin Rho 기자프리츠커 베어스 프리츠커 일리노이 인디애나 주의회 협상 여지
2026.02.11. 13:32
미 프로풋볼(NFL) 시애틀 시호크스가 11년 전의 패배를 딛고 빈스 롬바르디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시애틀은 8일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60회 수퍼보울에서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를 29-13으로 제압했다. 시애틀의 수퍼보울 우승은 구단 역사상 두 번째이며 2014년 제48회 수퍼보울 이후 12년 만이다. 2015년 제49회 수퍼보울에서 뉴잉글랜드에 통한의 역전패를 당한 시애틀은 이날 수비의 힘으로 설욕했다. 시애틀은 이날 1쿼터 11분 58초를 남기고 키커 제이슨 마이어스의 33야드 필드골로 3-0 앞서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2쿼터에서도 시애틀은 2개의 필드골로 전반전은 9-0으로 앞섰다. 시애틀은 4쿼터 13분 24초를 남기고 쿼터백 샘 다널드가 타이트엔드 AJ 바너에게 16야드짜리 터치다운 패스를 연결하면서 19-0으로 앞서 승기를 잡았다. 이후 4쿼터 12분 27초 전 뉴잉글랜드에도 터치다운을 내주었으나 이후 필드골과 터치다운을 차례로 성공시키며 29-7까지 점수 차이를 벌이면서 사실상 승리를 확정했다. 수퍼보울 최우수선수(MVP)는 시애틀 러닝백 케네스 워커 3세(사진, 9번)가 차지했다. 워커는 이날 27번의 러싱 시도로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135야드를 질주, 시애틀의 공격을 이끌었다. 시애틀 쿼터백 다널드는 터치다운 패스 1개를 성공했지만, 패스 성공률이 50%에 그치며 평범한 경기를 했다. 한편 이날 열린 하프타임쇼와 관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령 푸에르토리코 출신 라틴 팝스타 배드 버니(31)가 스페인어로 공연한 데 대해 "미국의 위대함을 모욕했다"며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번 하프타임쇼를 "역대 최악 중 하나"라며 "미국의 위대함에 대한 모욕이자 성공, 창의성, 탁월함이라는 우리의 기준을 대변하지 못한다. 무슨 말을 하는지 아무도 알아듣지 못하며, 춤은 역겨운 수준"이라고 밝혔다. 버니는 이날 하프타임쇼의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올라 스페인어로 공연을 펼쳤다. 그는 레이디 가가, 리키 마틴 등과 함께 한 이번 공연에서 자신의 히트곡을 스페인어로 부르며 푸에르토리코의 국기를 흔드는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수퍼보울 #시애틀 #뉴잉글랜드 #트럼프 Nathan Park 기자뉴잉글랜드 수퍼보울 시애틀 쿼터백 수퍼보울 최우수선수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2026.02.09. 12:51
전 세계 풋볼 팬들의 심장을 뛰게 할 '지상 최대의 쇼'가 다가왔다. 오는 8일 오후 5시 30분(중부 시간)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미 프로풋볼(NFL) 제60회 수퍼보울(Super Bowl LX)은 11년 묵은 '복수극'과 '역사의 반복'이라는 동상이몽을 꿈꾸는 두 팀의 대결로 펼쳐진다. 이번 수퍼보울은 내셔널풋볼콘퍼런스(NFC) 1번 시드 시애틀 시호크스와 아메리칸풋볼콘퍼런스(AFC) 2번 시드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가 맞붙는다. 시애틀은 2014년 이후 역대 두 번째, 탐 브래디를 앞세워 역대 최다인 수퍼보울 6회 우승 업적을 일궜던 뉴잉글랜드는 6년 만의 우승을 꿈꾼다. 두 팀의 대결은 지난 2015년 2월 제49회 수퍼보울 이후 11년만의 리매치다. 당시 3쿼터까지 24-14로 앞서던 시애틀은 4쿼터서 터치다운 2개를 내주며 24-28로 패했다. 특히 시애틀은 경기 종료 20초 전 엔드존 1야드를 남겨둔 공격서 패스를 선택했다가 뉴잉글랜드 신인 코너백 맬컴 버틀러에게 인터셉션을 당해 다 잡았던 우승 트로피를 내준 아픔을 설욕해야 하는 입장이다. 도박사들은 이번 수퍼보울서 시애틀의 우세를 점친다. 스포츠매체 ESPN과 CBS스포츠 등도 시애틀의 수비력이 뉴잉글랜드보다 한 수 위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수퍼보울의 TV 광고 단가는 역대 최고가를 경신해, 30초당 광고비가 800만달러에 육박한다. 이는 1967년 1회 수퍼보울 광고 비용인 3만7천500달러의 213배다. 경기의 백미인 하프타임 쇼는 푸에르토리코 출신의 세계적인 라틴 팝 스타 배드 버니가 장식한다. 최근 몇 년간 빌보드 차트를 석권하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버니는 지난 2일 열린 제68회 그래미 시상식에서 라틴 가수 최초로 '올해의 앨범'을 거머쥔 바 있다. #수퍼보울 #뉴잉글랜드 #시애틀 Nathan Park 기자스포츠쇼 수퍼보울 수퍼보울 개봉박두 수퍼보울 광고 이번 수퍼보울
2026.02.06. 12:41
미국 최대 스포츠 축제인 미 프로풋볼(NFL) 챔피언십인 제 60회 수퍼보울(Super Bowl)에 시카고 베어스는 출전하지 못하지만 시카고 지역 기업들과 출신 선수들이 출전, 또 다른 관심을 모은다. 100년 전통의 시카고 기반 페라라 캔디 컴퍼니(Ferrara Candy Company)가 이번 수퍼보울 광고를 통해 신제품 ‘Nerds Juicy Gummy Clusters’를 처음 선보인다. 광고에는 브라보 TV의 앤디 코헨이 등장해 젤리 형태의 캐릭터를 연기하며 제품을 소개한다. 또 다른 광고는 시카고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하이다이브(Highdive)가 제작한 레이즈(Lay's) ‘Last Harvest’ 캠페인으로, 은퇴하는 농부가 가족 농장의 열쇠를 딸에게 물려주는 훈훈한 스토리를 담고 있다. 이들 기업들은 수퍼보울 시청자들의 주목을 끌기 위해 지난 수 개월 간에 걸쳐 광고를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이즈 광고는 1쿼터, 너즈 광고는 하프타임 직전에 각각 방송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수퍼보울 무대에는 시카고 지역 출신 선수들도 양팀 소속으로 출전한다. 시애틀 시혹스 세이프티 줄리안 러브는 시카고 서 서버브 라그렌지 소재 나자렛 아카데미 출신으로 고교 시절 감독과의 인연을 회상하며 “그 덕분에 지금도 이 스포츠를 즐기고 있다”고 전했다.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라인배커 로버트 스필레인 역시 시카고 서부 오크파크 출신으로 펜윅 고교에서 풋볼을 시작, 수퍼보울 무대까지 올랐다. 제 60회 수퍼보울은 오는 8일 오후 5시30분 열리며 NBC가 생중계 한다. #수퍼보울 #시카고 Kevin Rho 기자수퍼보울 시카고 시카고 지역 출신 선수들 수퍼보울 시청자들
2026.02.06. 12:35
시카고 북 서버브 에반스톤 소재 노스웨스턴대학의 풋볼팀이 새 구장인 라이언 필드(Ryan Field)에서 치르는 첫 경기가 기존 라이언 필드의 첫 경기가 열린 지 정확히 100년이 되는 날이어서 화제다. 노스웨스턴대학은 오는 10월 2일 새로 지어진 라이언 필드에서 펜실베이니아 주립대를 상대로 첫 홈경기를 치른다고 밝혔다. 기존 라이언 필드서 1926년 10월 2일 첫 풋볼 경기가 개최된 지 100년만의 일이다. 기존 라이언 필드는 이후 노스웨스턴 스태디움, 다이치 스태디움을 거쳐 1997년 리노베이션 후 라이언 필드로 이름이 바뀌었다. 새 라이언 필드는 8억5천만 달러의 예산이 투입된 민간 자금에 의한 경기장으로 2026시즌 동안 총 5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앞서 발표된 빅텐(Big Ten) 컨퍼런스 일정에서 노스웨스턴대는 홈•원정 상대만 공개됐고 구체적인 홈 경기 장소는 이번에 처음 확인됐다. 새 구장 개장 전 열리는 2026시즌의 첫 두 홈 경기(사우스다코타 주립대, 콜로라도대)는 미시간 호수 인근의 캠퍼스 내 임시 홈구장인 노스웨스턴 메디슨 필드에서 열린다. 이어 노스웨스턴대는 빅텐 개막 원정 경기로 인디애나대를 상대한 뒤 홈으로 복귀해 새 라이언 필드에서 펜실베이니아주립대와 역사적인 첫 경기를 치른다. 노스웨스턴대는 2023~2025시즌 시즌권 보유자에게 새 라이언 필드 좌석 선택 우선권을 제공하고 신규 시즌권 구매를 원하는 팬들도 사전 등록을 통해 관련 정보를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노스웨스턴대는 새 경기장 공사가 오는 9월 중순 완공 일정에 맞춰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노스웨스턴대학 #풋볼 Kevin Rho 기자노스웨스턴대 라이언 라이언 필드 기존 라이언 경기장 공사
2026.02.05. 12:52
인디애나 주 상원이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를 인디애나 주로 유치하기 위한 법안을 통과시키면서 베어스 이전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인디애나 주 상원 재정위원회는 최근 인디애나폴리스 콜츠 홈구장인 루카스 오일 스타디움 건립 모델을 기반으로 한 ‘노스웨스트 인디애나 스태디움’ 설립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주하원을 거쳐 주지사 승인 절차를 앞두고 있다. 베어스는 앞서 시즌 티켓 소지자들에게 노스웨스트 인디애나 부지를 새 홈구장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인디애나 주는 해먼드 울프레이크 인근 광활한 부지와 재정 혜택을 내세워 적극적으로 베어스 구단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이는 최근 캔자스시티 치프스가 주 경계를 넘어 신구장 건설로 방향을 튼 사례와 유사한 흐름으로 평가된다. 이 같은 인디애나 주의 움직임은 시카고 북서 서버브 알링턴하이츠 소재 예전 알링턴경마장 개발을 둘러싼 인프라 예산 문제로 지지부진하던 일리노이 주의 기류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는 인프라 비용 지원 가능성을 처음으로 열어두며 베어스 잔류를 위한 행보에 나섰다. 전문가들은 “2년 가까이 정체돼 있던 베어스 구장 이전 논의가 단기간에 급격히 움직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베어스의 홈구장 문제는 지난 시즌 베어스의 좋은 성적과 맞물려 향후 수 주 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NFL #시카고베어스 #일리노이 #인디애나 Kevin Rho 기자인디애나 시카고 인디애나 시카고 시카고 베어스 노스웨스트 인디애나
2026.02.03. 13:18
인디애나대학이 마침내 대학프로풋볼(NCAAF)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인디애나대는 지난 19일 열린 전국 대학 풋볼 챔피언 결정전에서 마이애미대를 27-21로 제압, 전승 시즌을 완성했다. 시즌 개막 전 상대적으로 약팀으로 평가받던 팀의 극적인 반전 드라마였다. 이날 186야드 패싱을 기록한 하이즈먼 트로피 수상자인 인디애나대 쿼터백 페르난도 멘도사는 4쿼터 중반 4th&4 상황에서의 12야드 러닝 터치다운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여러 명의 태클을 뚫고 골라인을 통과한 이 장면은 인디애나대의 시즌 전체를 상징하는 장면이 됐다. 멘도사의 터치다운으로 인디애나대는 10점 차 리드를 잡았고 이후 마이애미의 추격을 막아내고 승리했다. 마이애미대는 경기 초반 멘도사의 입술을 터뜨릴 만큼 강력한 플레이를 펼치면서 런닝백 마크 플레처가 112야드 러싱과 두 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하는 등 기세를 올렸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이날 빅 텐(Big Ten) 소속의 인디애나 대학을 향한 인디애나 팬들은 물론 인접한 중서부 전역에서 인디애나대의 승리를 향한 응원이 이어졌다. 커트 시그네티 감독이 지휘한 인디애나대는 이날 승리로 완벽한 시즌과 전국 챔피언이라는 두 개의 타이틀을 손에 넣으며 팀 역사상 가장 빛나는 순간을 맞았다. #인디애나대 #대학 풋볼 Kevin Rho 기자인디애나대 챔피언 인디애나대 전승 인디애나대의 시즌 인디애나대 쿼터백
2026.01.21. 12:31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가 극적인 명승부를 펼쳤지만 연장전서 로스앤젤레스 램스에 패배, 시즌을 마감했다. 베어스는 지난 18일 시카고 솔저필드에서 열린 NFC 디비저널 라운드 경기서 연장 접전 끝에 17-20으로 패해 2010년 이후 첫 컨퍼런스 챔피언십 진출에 실패했다. 체감 기온 화씨 한 자릿수의 혹한, 눈발과 강풍 속에서 펼쳐진 경기였지만 6만명이 넘는 팬들이 솔저필드에 집결해 베어스를 응원했다. 베어스는 이날 경기 초반 인터셉션으로 위기를 맞았고 이어 램스가 85야드 드라이브로 선제 터치다운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베어스 쿼터백 케일럽 윌리엄스는 2차 드라이브에서 DJ 무어에게 정확한 터치다운 패스를 연결하며 균형을 맞췄고 두 팀은 전반을 10-10으로 마쳤다. 후반전은 바람과 추위 속에서 양 팀의 펀트 공방이 이어지다가 4쿼터 들어 램스가 다시 러싱 터치다운으로 17-10 리드를 잡았고, 베어스는 여러 차례 좋은 기회를 놓치며 승부가 기울어지는 듯했다. 그러나 시즌 내내 ‘마지막 2분의 기적’을 보여준 베어스는 또 한 번 기적 같은 드라마를 썼다. 경기 종료 30초를 남기고 4th&4 상황에서 윌리엄스는 상대 수비 압박을 피해 뒤로 20야드 넘게 물러난 채 타이트엔드 콜 크멧에게 극적인 51야드짜리 터치다운을 던져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가는데 성공했다. 연장서도 베어스는 상대의 첫 드라이브를 막아내며 기회를 잡았지만 이어진 공격서 윌리엄스의 깊은 패스가 세 번째 가로채기(interception)로 이어졌고, 결국 램스의 필드골로 끝났다. 윌리엄스는 이날 42번의 패스 시도를 통해 23번 성공, 257 패싱야드, 2개의 터치다운과 3개의 가로채기를 기록했다. 베어스 수비는 4개의 색을 기록하며 선전했지만 마지막 순간 고비를 넘지 못했다. 경기 후 벤 존슨 베어스 감독은 "선수들이 끝까지 믿음을 잃지 않았으며 시즌 내내 보여준 투지를 이날도 그대로 보여줬다"며 "아쉬움은 크지만 젊은 팀이 성장하는 과정 속에서 이번 경험이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윌리엄스는 "더 나은 선택을 해야 했다. 하지만 첫 플레이오프 경험을 통해 배울 점이 많았고 복기와 개선을 통해 팀을 더 높은 단계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베어스는 올 시즌 지구 우승과 함께 플레이오프 진출, 와일드카드 극복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팬들에게 오랜만에 희망을 보여줬다. Kevin Rho 기자베어스 눈보라 베어스 쿼터백 시카고 베어스 베어스 수비
2026.01.20. 12:47
15년 만에 처음 나서는 플레이오프 디비저널 라운드 경기에 대비,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가 혹한 적응에 들어갔다. 국립기상청 일기 예보에 따르면 오는 18일 베어스와 LA 램스간의 디비지널라운드 경기가 시작될 무렵 시카고 지역 기온은 화씨 10도대 초반까지 떨어지고 체감온도는 한 자릿수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다 눈까지 내릴 것으로 예보돼 시카고 솔저필드 특유의 ‘겨울 전쟁’이 예상된다. 베어스 벤 존슨 감독은 이 같은 추위를 피하기보다 익숙해지는 방식을 선택했다. 존슨 감독은 할라스 홀에서 진행된 이번 주 훈련에서 사이드라인 히터 사용을 금지하는 등 선수들이 실제 경기 환경에 몸을 적응하도록 했다. 수비수 케빈 바이어드는 이같은 훈련 방식이 경기 당일 컨디션 유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베어스는 올 시즌 추운 날씨에서 여러 차례 경기를 치렀고 특히 기온이 화씨 8도에 불과했던 지난 달 14일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와의 경기 경험이 큰 자산으로 평가된다. 당시 베어스는 상대를 압도, 31-3으로 낙승한 바 있다. 반면 베어스를 상대하는 램스는 돔 구장을 홈으로 사용, 추위에 익숙하지 않은 팀이다. 특히 돔 구장을 사용하는 팀들이 2000년 이후 혹한의 야외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고전해온 사례로 베어스 팬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NFC 챔피언십 진출 팀을 가리는 베어스-램스전은 오는 18일 오후 5시30분 시작된다. 이날 경기는 NBC와 ESPN이 중계할 예정이다. Kevin Rho 기자베어스 시카고 시카고 베어스 베어스 시카고 겨울 전쟁
2026.01.16. 13:37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가 오는 18일(일) 오후 5시 30분(중부시간) 홈구장인 솔저필드에서 로스앤젤레스 램스를 상대로 NFC 디비저널 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NFL 최고의 공격력을 자랑하는 램스를 상대로 베어스는 언더독으로 평가 받고 있지만 시카고 특유의 혹한과 홈 팬들의 열기가 변수로 꼽힌다. 베어스는 이번 램스전서 승리할 경우 지난 2011년 이후 처음 NFC 챔피언십에 진출하게 된다. 국립기상청의 기상예보에 따르면 경기 당일인 18일 시카고 지역의 체감 기온은 화씨 10도대에 머물 것으로 예보됐다. 날씨와 관계 없는 돔구장을 홈으로 사용하는 램스에는 불리한 조건이다. 실제로 추운 날씨의 원정 플레이오프 경기서 돔구장 팀들은 약세를 보여왔다. 베어스는 이번 경기서 젊은 쿼터백 케일럽 윌리엄스의 클러치 능력에 기대를 걸고 있다. 윌리엄스는 이번 시즌 4쿼터 역전승을 무려 7차례나 이끌어내며 ‘카디악 베어스’(Cardiac Bears)라는 별명을 얻었다. 램스는 MVP 후보로 거론되는 노장 쿼터백 매튜 스태퍼드(37)를 앞세워 리그 최고의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패싱과 러싱 모두 능하다는 평가다. 베어스는 램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러닝 게임 회복과 수비 압박을 핵심 과제로 준비 중이다. 한편 이번 경기를 앞두고 팬들의 관심을 끄는 또 다른 요소는 베어스 벤 존슨 감독이다. 그는 와일드카드 라운드에서 숙적 그린베이 패커스를 꺾은 뒤 노골적인 반(反) 패커스 감정을 쏟아내며 시카고 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존슨은 패커스전 승리 이후 자신의 거친 발언에 대해 사과를 하는 대신 “그린베이와의 대결은 시카고에 있어 진짜 라이벌전”이라고 강조했다. 베어스 구단 수뇌부 역시 그의 경쟁심이 팀에 강한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다고 평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NFL #시카고 Kevin Rho 기자솔저필드 베어스 베어스 혹한 시카고 베어스 베어스 구단
2026.01.15. 13:43
인디애나 소재 노터데임대학이 한국계 마커스 프리먼 풋볼 감독(40∙사진)을 둘러싼 폭행 의혹에 대해 신체적 접촉은 전혀 없었다며 공식적으로 반박했다. 이번 논란은 최근 인디애나 주 미샤와카 고교에서 열린 고교 레슬링 대회에서 발생한 언쟁에서 비롯됐다. 지역 언론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3일 열린 알 스미스 레슬링 인비테이셔널 대회서 벌어졌다. 프리먼 감독은 펜 하이스쿨 소속으로 출전한 아들 비니를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는데 비니가 패배한 뒤 체육관을 나서던 과정에서 프리먼 감독과 펜 하이스쿨의 브래드 하퍼 감독 일행이 인근 고교 레슬링 코치인 크리스 플리거와 언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의 상황은 체육관 출입문을 지나 복도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이 과정에서 신체 접촉이 있었다는 것이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아직 밝히지 않고 있다. 현장에서는 플리거 코치와 프리먼 감독의 아내 조애나 프리먼 사이에 고성이 오갔는데 이후 경찰과 학교 관계자들이 개입해 양측을 분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플리거 코치는 현장에서 프리먼 감독을 폭행 혐의로 신고했고 사건 보고서는 지역 세인트조지프 카운티 검찰로 전달돼 기소 여부를 검토 중이다. 이번 일과 관련 노터데임 대학측은 프리먼 감독은 당시 누구와도 신체적 접촉을 하지 않았다며 폭행 의혹을 정면으로 부인했다. 노터데임대학 측은 비니 프리먼이 경기 중과 경기 후 지역 코치로부터 언어적 공격을 받았고 부모가 개입해 아들을 상황에서 분리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또 경찰 보고서에 포함된 영상 자료가 프리먼 감독의 무고함을 입증할 것이라고 전했다. 프리먼 감독은 주한 미군 출신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 태어난 한국계로 지난 2021년부터 노터데임 풋볼팀 감독을 맡고 있다. Kevin Rho 기자프리먼 풋볼 프리먼 감독 풋볼 감독 폭행 혐의
2026.01.13. 12:38
“수퍼퍼보울 가자!”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가 홈인 솔저필드에서 또 하나의 역사를 썼다. 지난 10일 열린 내셔널컨퍼런스 와일드카드 경기서 베어스는 전반을 21-3으로 뒤졌으나 막판 대역전으로 31-27로 승리, 지난 2010년 이후 15년 만에 플레이오프 승리를 거두며 시카고를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베어스가 패커스를 상대로 기록한 이날 승리는 역대 최대 점수 차 역전승이자 15점 이상 뒤진 상황에서 거둔 NFL 플레이오프 승리로는 사상 네 번째다. 베어스가 패커스를 플레이오프에서 이긴 것은 지난 1941년 이후 처음이다. 이날 승리의 중심에는 2년차 쿼터백 케일럽 윌리엄스가 있었다. 윌리엄스는 플레이오프 데뷔전인 이날 경기서 48번의 패스 시도를 통해 24번 성공, 361 패싱야드, 2개의 터치다운 패스, 그리고 2개의 가로채기(interception)를 기록했다. 윌리엄스는 경기 종료 1분 43초를 남기고 DJ 무어에게 연결한 25야드 결승 터치다운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날 경기 후 윌리엄스는 “믿음이 전부였다"며 "코치와 동료를 믿고 그 순간에 제대로 된 플레이를 해낼 거라는 믿음이 있었다”며 흔들리지 않은 자신감을 강조했다. 프라임 비디오 포스트게임 쇼에서 윌리엄스는 패커스를 상징하는 ‘치즈’를 갈아버리는 세리머니로 라이벌전 승리의 의미를 직접 표현했다. 이날 경기 초반 흐름은 패커스가 장악했다. 패커스 쿼터백 조던 러브는 전반에만 세 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던지며 21-3의 리드를 만들었다. 하지만 후반 들어 베어스 수비진이 상대 공격진을 압도하기 시작했고 공격에서는 차근차근 추격에 나섰다. 4쿼터 초반 디안드레 스위프트의 러싱 터치다운을 시작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베어스는 4쿼터에만 무려 25점을 몰아치며 경기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이같은 반전의 밑바탕에는 벤 존슨 신임 감독의 리더십이 힘이 됐다. 그는 시즌 시작 전부터 ‘완벽한 경기 영상’을 공유하며 선수들에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팀 문화를 심어왔다. 경기 후 존슨 감독은 “우리는 계속 버틴다. 계속 싸운다. 그게 올해 우리 팀의 정체성”이라며 이번 시즌에만 일곱번째 4쿼터 역전승을 만들어낸 팀 정신을 강조했다. “(챔피언까지) 3번의 승리가 남았다”는 존슨 감독의 말처럼 수퍼보울 정상을 노리는 베어스는 오는 18일 솔저필드에서 5번 시드 LA 램스를 상대로 디비저널 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Kevin Rho 기자시카고 베어스 시카고 베어스 베어스 수비진 플레이오프 승리
2026.01.12. 13:39
미 프로풋볼(NFL) 정상을 가리는 플레이오프 경기가 10일(토) 시카고 베어스-그린베이 패커스, LA 램스-캐롤라이나 팬터스전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올 시즌 만년 하위팀 이미지서 벗어나 내셔널풋볼컨퍼런스(NFC) 북부 지구 1위(11승6패)에 오르며 NFC 2번 시드를 받은 베어스는 7번 시드인 영원한 라이벌 패커스(9승7패1무)와 이날 오후 7시 홈인 솔저필드서 와일드카드전을 갖는다. 베어스와 패커스 경기는 폭스 TV(채널 32)와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생중계된다. 최근 수 년 간 약체 이미지였던 베어스는 올 시즌 눈에 띄게 달라졌다. 신임 벤 존슨 감독이 부임한 첫해 성과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팀 성적이 개선됐고 이에 따라 팬들의 기대감도 높아졌다. 지난해 5승 12패에 그쳤던 팀 성적은 올해 11승 6패로 완전히 달라졌다. 2년생 쿼터백인 칼렙 윌리엄스는 보다 안정된 기량으로 결정적인 패스를 성공시키며 팀 승리를 이끌고 있다. 윌리엄스는 올 시즌 패싱 야드 3,942야드를 기록하면서 지난 1995년 에릭 크레이머가 세운 베어스 구단 단일 시즌 최다 패싱 야드 기록을 경신했다. 특히 베어스 러싱 공격은 리그 수준급으로 디안드레 스위프트와 카일 모나가이 듀오의 파괴력이 강력해졌다. 한편 각 지구 7개팀씩 모두 14개 팀이 나서는 플레이오프에는 NFC에선 시애틀 시혹스, 베어스, 필라델피아 이글스, 팬터스, 램스, 샌프란시스코 49ers, 패커스가, AFC에선 덴버 브론코스,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잭슨빌 재규어스, 피츠버그 스틸러스, 휴스턴 텍산스, 버팔로 빌스, LA 차저스가 출전한다. 1번 시드팀은 첫번째 라운드인 와일드카드전을 건너뛰고 나머지 6개 팀이 와일드 카드전을 펼쳐 여기서 승리한 팀 간에 디비전 시리즈, 디비전 시리즈 승자가 컨퍼런스 챔피언전을 갖는다. 이 경기에서 승리한 최종 2팀이 챔피언을 가리는 수퍼보울에서 격돌한다. Kevin Rho 기자베어스 패커스 베어스 필라델피아 시카고 베어스 패커스 경기
2026.01.09. 14:43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가 지난 4일 열린 디트로이트 라이온스와의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4쿼터 대반격을 펼쳤지만 종료 직전 필드골을 허용하며 16-19로 아쉽게 패했다. 베어스는 2연패로 정규시즌을 마쳤지만 다른 경기 결과에 따라 플레이오프서 NFC 2번 시드를 확정했다. 베어스는 이날 4쿼터 초반까지 0-16으로 끌려갔으나 쿼터백 케일럽 윌리엄스가 연속 터치다운 패스를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윌리엄스는 이 경기에서 두 개의 터치다운을 포함해 212야드를 던지며 시즌 패싱 야드 3,942야드를 기록, 1995년 에릭 크레이머가 세운 베어스 구단 단일 시즌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베어스는 여전히 4,000야드 패서를 배출하지 못한 팀으로 남았지만 젊은 쿼터백의 성장 가능성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라이온스는 경기 종료와 동시에 킥커 제이크 베이츠의 42야드 필드골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라이온스는 시즌 막판 3연패를 끊고 9승 8패로 시즌을 마무리했지만 플레이오프 진출에는 실패했다. 베어스는 오는 10일(토) 오후 7시 플레이오프 첫 라운드인 '와일드카드 라운드'에서 숙적 그린베이 패커스(9승7패1무)를 홈인 솔저필드서 맞이한다. 베어스는 이 경기를 승리할 경우 디비저널 라운드에서도 홈경기 이점을 이어갈 수 있어 시카고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NFC에선 시애틀 시혹스(14승3패)가 전체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시카고, 필라델피아 이글스, 캐롤라이나 팬더스, LA 램스, 샌프란시스코 49ers, 그린베이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AFC에서는 덴버 브론코스(14승3패)를 필두로,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잭슨빌 재규어스, 피츠버그 스틸러스, 휴스턴 텍산스, 버팔로 빌스, LA 차저스가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Kevin Rho 기자단판승부 베어스 시카고 베어스 베어스 구단 정규시즌 최종전
2026.01.06. 13:28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가 샌프란시스코 49ers에 38-42로 패배, NFC 전체 1번 시드 도전이 무산됐다. 지난 28일 샌프란시스코서 선데이나이트풋볼로 진행된 경기서 베어스는 경기 종료 직전 상대 골라인 앞까지 진출했으나 재역전에 실패, 아쉬움을 남겼다. 베어스 쿼터백 케일럽 윌리엄스가 49ers 수비진의 압박을 받으며 던진 마지막 패스가 엔드존에서 불완전 패스로 끝나면서 경기가 종료됐다. 이로써 베어스는 시즌 5패째(11승)를 안게 됐다. 이날 경기는 초반부터 난타전이었다. 베어스는 경기 시작 15초 만에 수비 TJ 에드워즈가 샌프란시스코 쿼터백 브록 퍼디의 패스를 가로채며(interception) 리턴 터치다운으로 기선을 제압했지만 이후 경기 양상은 시종 팽팽했다. 두 팀은 전반전에만 총 7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했고 후반전에도 4개의 터치다운을 주고 받는 등 모두 11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했다. 베어스 쿼터백 윌리엄스는 이날 42번의 패스 시도를 통해 25번 성공, 330패싱야드와 2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경기를 펼쳤지만 또 한 번의 막판 역전승은 아쉽게 놓쳤다. 이날 패배로 베어스는 현재 NFC 1번 시드인 시애틀 시혹스(13승3패)를 넘기가 불가능해졌다. 하지만 전날 그린베이 패커스(9승6패1무)가 볼티모어 레이븐스에 24-41로 패하는 바람에 NFC 북부지구 우승은 확정했다. 베어스는 지난 2020년 이후 5년만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베어스는 1월 4일 홈에서 디트로이트 라이언스와 정규 시즌 최종전을 치르는데 승리할 경우 NFC 전체 2번 시드를 확정하게 된다. Kevin Rho 기자플레이오프 베어스 베어스 쿼터백 시카고 베어스 샌프란시스코 쿼터백
2025.12.30. 13:33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가 숙적 그린베이 패커스를 상대로 믿기 힘든 역전승을 거두며 도시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베어스는 또 같은 지구 디트로이트 라이온스가 이튿날 경기서 패하면서 지난 2020년 이후 처음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베어스는 지난 20일 시카고 솔저필드에서 열린 패커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22-16으로 승리했다. 경기 막판까지 10점 차로 뒤지던 베어스는 4쿼터 종료 2분을 남기고 승리 확률이 0.5%에 불과했지만 끝내 경기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4쿼터 막판 카이로 산토스의 필드골과 온사이드 킥 성공으로 흐름을 바꾼 뒤 쿼터백 케일럽 윌리엄스가 종료 직전 동점 터치다운 패스를 성공시키며 연장으로 끌고 가는데 성공했다. 이어 베어스는 연장전에서 패커스의 공격 실수로 얻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연장전 3분50초 무렵 공격권을 획득한 베어스는 1분 20초 후 윌리엄스가 와이드리시버 DJ 무어에게 46야드 결승 터치다운 패스를 던지며 극적인 워크오프 승리를 완성했다. 2주 전 램보 필드에서 패커스에 패했던 아픔을 완벽히 설욕하는 순간이었다. 윌리엄스는 이날 경기에서 34번의 패스 시도를 통해 19번 성공, 250패싱야드와 2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베어스는 올 시즌 전적 11승 4패를 기록하며 NFC 북부지구 선두를 굳혔고 홈 6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11승은 베어스가 지난 2018년 이후 기록한 최다승이기도 하다. 특히 이번 시즌 4쿼터 종료 2분 미만 뒤진 상황에서 역전승한 경기가 여섯 차례로 전체의 절반을 넘었는데 이는 NFL 단일 시즌 기록이다. 토요일 밤의 열기는 일요일까지 이어졌다. 베어스는 21일 피츠버그 스틸러스가 디트로이트 라이온스에 승리하면서 남은 경기에 상관 없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베어스의 신임 감독 벤 존슨은 "우리 팀은 매우 특별한 그룹이고 이번 시즌 이뤄낸 성과는 절대 우연이 아니라는 것을 매경기 증명하고 있다"며 "하지만 우린 절대 방심하면 안되고 플레이오프 경험이 별로 없는 어린 선수들이 많다 보니 더 더욱 완벽해질 수 있도록 보완할 부분들을 채워갈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베어스는 NFC 전체 2위에 올라 있으며 남은 두 경기 중 한 경기만 승리해도 2018년 이후 처음 NFC 북부지구 우승과 함께 솔저 필드에서의 홈 플레이오프 개최를 확정할 수 있다. 베어스는 오는 28일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 경기에 이어 디트로이트와 홈에서 정규시즌 최종전을 치른다. Kevin Rho 기자베어스 패커스 시카고 베어스 숙적 그린베이 시카고 솔저필드
2025.12.23. 13:57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가 새 구장 건설 후보지를 인디애나 북서부 지역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혀 시카고와 일리노이 전역에 파장이 일고 있다. 케빈 워런 베어스 사장 겸 CEO는 최근 팬들에게 공개한 메세지에서 시카고 북서 서버브 알링턴하이츠 경마장 부지에 새 구장을 짓겠다는 기존 구상이 주 의회의 협조를 얻지 못해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며 후보지 범위를 넓히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구단 측은 새 구장 건설을 위한 직접적인 공공자금 지원을 요청한 적이 없으며 도로와 상하수도 등 필수 인프라 지원과 재산세에 대한 일정 수준의 예측 가능성만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주의회 의원들로부터 해당 프로젝트가 2026년 우선 과제가 아니라는 입장을 전달 받았고 이에 따라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겠다는 것이다. 베어스의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해 일리노이 주지사실은 즉각 반발했다. JB 프리츠커 주지사는 베어스의 인디애나 주 이전 가능성 언급이 팬들에게 큰 실망을 안기는 행보라며 “민간 기업인 만큼 스스로 결정할 수 있지만 개발 비용 전반을 납세자에게 전가하는 방식에는 동의할 수 없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알링턴하이츠 시는 여전히 해당 부지가 베어스의 새 구장과 엔터테인먼트 지구 조성에 최적의 장소라는 입장을 유지하면서도 현행 일리노이 주법으로 인해 팀이 다른 지역을 검토할 수밖에 없는 상황도 이해한다고 전했다. 알링턴하이츠 시는 대규모 개발을 가능하게 할 ‘메가 프로젝트’ 법안, 이른 바 재산세 대체 납부(PILOT)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주 의회에 촉구하고 있다. 한편 인디애나 주는 이미 프로 스포츠 구단 유치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놓은 상태다. 인디애나 주의회는 최근 북서부 인디애나 프로 스포츠 개발위원회를 신설하는 법안을 통과시키는 등 시카고 인접 지역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한 경제 개발 가능성을 강조해 왔다. 베어스 구단의 발표 직후 팬들 사이에서도 반응이 엇갈렸다. 소셜미디어에서는 ‘인디애나 베어스’라는 표현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팀이 시카고를 떠날 수 있다는 가능성에 대한 우려와 불만이 쏟아졌다. Kevin Rho 기자인디애나 베어스 인디애나 북서부 시카고 베어스 구장 건설
2025.12.19. 13:36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가 지난 2020년 이후 처음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11일부터 플레이오프 홈경기 티켓 판매에 나선다. 와일드카드 및 디비저널 라운드 홈경기 개최가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높은 진출 가능성에 대비한 선제 조치다. 일반 예매는 11일 오전 11시부터 베어스 구단 홈페이지(ChicagoBears.com/tickets)에서 시작된다. 시즌 티켓 소지자와 시즌 패스 우선권 보유자는 오전 10시부터 10시 45분까지 사전 예매에 참여할 수 있다. 모든 티켓은 티켓마스터를 통해 모바일 형태로만 제공되며 실제로 플레이오프 홈경기가 성사되지 않을 경우 구매 금액은 전액 환불된다. 10일 현재 베어스는 시즌 전적 9승 4패로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이 약 65%로 평가된다. 내셔널컨퍼런스(NFC) 7번 시드에 위치해 있어 당장 이날 기준으로는 원정 경기를 치르게 되지만 NFC 북부지구 1위 그린베이 패커스(9승3패1무)와는 단 반 경기 차, NFC 전체 1위 LA 램스(10승3패)와도 단 한 경기 차에 불과하다. 남은 시즌 동안 치열한 순위 경쟁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베어스가 홈에서 플레이오프 경기를 치른 것은 지난 2018년 와일드카드전이 마지막이다. 홈에서 거둔 가장 최근 플레이오프전 승리는 2010년 디비저널 라운드다. 최근 수 년 간 부진을 면치 못했던 베어스는 올 시즌 새로 사령탑을 맡은 벤 존슨의 지휘 아래 쿼터백 케일럽 윌리엄스가 점차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여기에다 탄탄한 수비력으로 막판 역전승을 잇따라 일궈내며 강팀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오는 20일 홈인 솔저필드서 열리는 라이벌 패커스와의 경기가 올시즌 베어스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물론 시드까지 결정짓는 중요한 일전이 될 전망이다. 한편 베어스는 오는 14일 낮 12시 시카고 솔저필드에서 클리블랜드 브라운스(3승10패)와 경기를 치른다. Kevin Rho 기자플레이오프 베어스 플레이오프 홈경기 플레이오프 경기 플레이오프 진출
2025.12.11. 13:15
빅텐(Big 10) 소속의 어바나-샴페인 일리노이 대학(UIUC) 풋볼팀이 올해도 보울게임에 진출한다. 3년 연속 SEC 소속 팀과 맞붙는 UIUC는 오는 30일 테네시대를 상대로 뮤직시티보울에 출전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경기는 미 프로풋볼(NFL) 테네시 타이탄스의 홈구장인 내슈빌 니산 스타디움에서 오후 4시30분(시카고 시간)에 열린다. 올해 8승4패로 시즌을 마친 일리노이대는 지난 세 시즌 연속 보울게임에 출전하며 꾸준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시트러스보울서 사우스캐롤라이나대를 꺾고 학교 역사상 처음 SEC 팀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고, 2023년에는 릴라이어퀘스트보울서 미시시피 스테이트대에 패한 바 있다. 이번에 일리노이대와 맞붙는 테네시대 역시 정규 시즌을 8승 4패로 마쳤다. 반면 인디애나 소재 풋볼 파워하우스 대학인 노터데임은 올해 보울게임에 나서지 않기로 결정했다. 한국계 감독 마커스 프리먼(작은 사진)이 이끄는 노터데임대는 올 시즌 초반 예상과 달리 2연패로 시작했지만 이후 10연승을 내달리며 10승2패로 시즌을 마감했다. 그러나 지난 7일 발표된 12개팀 플레이오프 명단에서 제외돼 전국적인 논란을 불러 왔다. 직전 주 랭킹 10위였던 노터데임대는 11위로 밀리고 SEC 챔피언십에서 패한 알라바마대는 그대로 9위를 유지하고 경기가 없었던 마이애미대가 10위에 오르면서 올해 칼리지풋볼 플레이오프(CFP) 출전이 무산됐다. 플레이오프 진출 12개 팀의 마지막 2자리는 선벨트 챔피언 제임스 매디슨대와 AAC 챔피언 툴레인대가 차지했다. 노터데임대는 플레이오프 진출 12개팀서 제외된 후 성명을 내고 “2025 시즌 보울게임 참가를 철회하기로 했다”며 “2026년 사우스벤드(노터데임 소재지)서 12번째 전국 타이틀을 차지하겠다”고 밝혔다. NCAA는 보울게임 불참 팀에 벌금을 부과할 예정인데 노터데임대가 제재를 받을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Kevin Rho 기자뮤직시티보울 테네시대 시즌 보울게임 보울게임 불참 플레이오프 진출
2025.12.09. 13:25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가 이번 시즌 NFL 플레이오프 1라운드 부전승(bye) 가능성을 확실히 하며 NFC(내셔널풋볼컨퍼런스) 선두 경쟁의 중심에 섰다. 3일 현재 베어스와 로스앤젤레스 램스가 모두 9승3패를 기록 중이지만, 베어스가 컨퍼런스 내 성적 우위(베어스 6승 2패, 램스 4승 3패)로 타이브레이커에서 앞서 NFC 전체 1위를 기록 중이다. 램스는 지난 달 30일 경기 전까지 9승2패로 NFC 전체 1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캐롤라이나 팬터스에 28–31로 패하면서 베어스와 순위가 뒤바뀌게 됐다. 현재 NFC에선 베어스, 램스, 그리고 시애틀 시혹스까지 3팀이 나란히 9승3패를 기록 중이다. 베어스는 지난달 28일 열린 블랙프라이데이 경기에서 강팀 필라델피아 이글스를 24대15로 꺾으면서 시즌 9승 고지에 올라 섰다. 시즌 초반 0승2패로 출발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10경기에서 무려 9승을 기록하며 강력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해 디트로이트와의 추수감사절 패배 후 감독 교체와 10연패라는 최악의 흐름을 겪었던 것과 비교하면 극적인 반전이다. 특히 최근 열린 이글스와의 경기서 강력한 상대 수비 라인을 압도하며 수퍼보울 챔피언의 홈에서 여유 있는 승리를 거두는 등 완전히 달라진 경기력을 펼치고 있다. 베어스는 올 시즌 홈에서 4승1패, 원정경기서 5승2패를 기록하는 등 안정된 경기력을 과시하고 있다. 벤 존슨 신임 감독이 이끄는 베어스는 오는 7일 오후 3시25분 영원한 라이벌 그린베이 패커스(8승 3패 1무)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는데 지구 선두 자리는 물론 NFC 전체 1번 시드까지 걸린 중요한 일전이다. 베어스로서는 이날 경기가 올시즌 플레이오프 운명을 가를 사실상 최고의 ‘빅 게임’이 될 예정이다. 베어스-패커스 경기는 폭스와 ESPN 등이 중계한다. Kevin Rho 기자베어스 경쟁 시카고 베어스 현재 베어스 선두 경쟁
2025.12.04. 1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