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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L 베어스, 숙적 패커스에 기적 같은 역전승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가 숙적 그린베이 패커스를 상대로 믿기 힘든 역전승을 거두며 도시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베어스는 또 같은 지구 디트로이트 라이온스가 이튿날 경기서 패하면서 지난 2020년 이후 처음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베어스는 지난 20일 시카고 솔저필드에서 열린 패커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22-16으로 승리했다.     경기 막판까지 10점 차로 뒤지던 베어스는 4쿼터 종료 2분을 남기고 승리 확률이 0.5%에 불과했지만 끝내 경기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4쿼터 막판 카이로 산토스의 필드골과 온사이드 킥 성공으로 흐름을 바꾼 뒤 쿼터백 케일럽 윌리엄스가 종료 직전 동점 터치다운 패스를 성공시키며 연장으로 끌고 가는데 성공했다.     이어 베어스는 연장전에서 패커스의 공격 실수로 얻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연장전 3분50초 무렵 공격권을 획득한 베어스는 1분 20초 후 윌리엄스가 와이드리시버 DJ 무어에게 46야드 결승 터치다운 패스를 던지며 극적인 워크오프 승리를 완성했다. 2주 전 램보 필드에서 패커스에 패했던 아픔을 완벽히 설욕하는 순간이었다.     윌리엄스는 이날 경기에서 34번의 패스 시도를 통해 19번 성공, 250패싱야드와 2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베어스는 올 시즌 전적 11승 4패를 기록하며 NFC 북부지구 선두를 굳혔고 홈 6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11승은 베어스가 지난 2018년 이후 기록한 최다승이기도 하다. 특히 이번 시즌 4쿼터 종료 2분 미만 뒤진 상황에서 역전승한 경기가 여섯 차례로 전체의 절반을 넘었는데 이는 NFL 단일 시즌 기록이다.     토요일 밤의 열기는 일요일까지 이어졌다. 베어스는 21일 피츠버그 스틸러스가 디트로이트 라이온스에 승리하면서 남은 경기에 상관 없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베어스의 신임 감독 벤 존슨은 "우리 팀은 매우 특별한 그룹이고 이번 시즌 이뤄낸 성과는 절대 우연이 아니라는 것을 매경기 증명하고 있다"며 "하지만 우린 절대 방심하면 안되고 플레이오프 경험이 별로 없는 어린 선수들이 많다 보니 더 더욱 완벽해질 수 있도록 보완할 부분들을 채워갈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베어스는 NFC 전체 2위에 올라 있으며 남은 두 경기 중 한 경기만 승리해도 2018년 이후 처음 NFC 북부지구 우승과 함께 솔저 필드에서의 홈 플레이오프 개최를 확정할 수 있다.     베어스는 오는 28일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 경기에 이어 디트로이트와 홈에서 정규시즌 최종전을 치른다.     Kevin Rho 기자베어스 패커스 시카고 베어스 숙적 그린베이 시카고 솔저필드

2025.12.23.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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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스, 새 구장 후보 인디애나 북서부 포함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가 새 구장 건설 후보지를 인디애나 북서부 지역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혀 시카고와 일리노이 전역에 파장이 일고 있다.     케빈 워런 베어스 사장 겸 CEO는 최근 팬들에게 공개한 메세지에서 시카고 북서 서버브 알링턴하이츠 경마장 부지에 새 구장을 짓겠다는 기존 구상이 주 의회의 협조를 얻지 못해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며 후보지 범위를 넓히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구단 측은 새 구장 건설을 위한 직접적인 공공자금 지원을 요청한 적이 없으며 도로와 상하수도 등 필수 인프라 지원과 재산세에 대한 일정 수준의 예측 가능성만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주의회 의원들로부터 해당 프로젝트가 2026년 우선 과제가 아니라는 입장을 전달 받았고 이에 따라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겠다는 것이다.     베어스의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해 일리노이 주지사실은 즉각 반발했다.     JB 프리츠커 주지사는 베어스의 인디애나 주 이전 가능성 언급이 팬들에게 큰 실망을 안기는 행보라며 “민간 기업인 만큼 스스로 결정할 수 있지만 개발 비용 전반을 납세자에게 전가하는 방식에는 동의할 수 없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알링턴하이츠 시는 여전히 해당 부지가 베어스의 새 구장과 엔터테인먼트 지구 조성에 최적의 장소라는 입장을 유지하면서도 현행 일리노이 주법으로 인해 팀이 다른 지역을 검토할 수밖에 없는 상황도 이해한다고 전했다.     알링턴하이츠 시는 대규모 개발을 가능하게 할 ‘메가 프로젝트’ 법안, 이른 바 재산세 대체 납부(PILOT)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주 의회에 촉구하고 있다.     한편 인디애나 주는 이미 프로 스포츠 구단 유치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놓은 상태다. 인디애나 주의회는 최근 북서부 인디애나 프로 스포츠 개발위원회를 신설하는 법안을 통과시키는 등 시카고 인접 지역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한 경제 개발 가능성을 강조해 왔다.     베어스 구단의 발표 직후 팬들 사이에서도 반응이 엇갈렸다. 소셜미디어에서는 ‘인디애나 베어스’라는 표현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팀이 시카고를 떠날 수 있다는 가능성에 대한 우려와 불만이 쏟아졌다.   Kevin Rho 기자인디애나 베어스 인디애나 북서부 시카고 베어스 구장 건설

2025.12.19.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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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L 베어스, 플레이오프 티켓 판매 시작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가 지난 2020년 이후 처음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11일부터 플레이오프 홈경기 티켓 판매에 나선다.     와일드카드 및 디비저널 라운드 홈경기 개최가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높은 진출 가능성에 대비한 선제 조치다.     일반 예매는 11일 오전 11시부터 베어스 구단 홈페이지(ChicagoBears.com/tickets)에서 시작된다. 시즌 티켓 소지자와 시즌 패스 우선권 보유자는 오전 10시부터 10시 45분까지 사전 예매에 참여할 수 있다.     모든 티켓은 티켓마스터를 통해 모바일 형태로만 제공되며 실제로 플레이오프 홈경기가 성사되지 않을 경우 구매 금액은 전액 환불된다.     10일 현재 베어스는 시즌 전적 9승 4패로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이 약 65%로 평가된다. 내셔널컨퍼런스(NFC) 7번 시드에 위치해 있어 당장 이날 기준으로는 원정 경기를 치르게 되지만 NFC 북부지구 1위 그린베이 패커스(9승3패1무)와는 단 반 경기 차, NFC 전체 1위 LA 램스(10승3패)와도 단 한 경기 차에 불과하다. 남은 시즌 동안 치열한 순위 경쟁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베어스가 홈에서 플레이오프 경기를 치른 것은 지난 2018년 와일드카드전이 마지막이다. 홈에서 거둔 가장 최근 플레이오프전 승리는 2010년 디비저널 라운드다.   최근 수 년 간 부진을 면치 못했던 베어스는 올 시즌 새로 사령탑을 맡은 벤 존슨의 지휘 아래 쿼터백 케일럽 윌리엄스가 점차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여기에다 탄탄한 수비력으로 막판 역전승을 잇따라 일궈내며 강팀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오는 20일 홈인 솔저필드서 열리는 라이벌 패커스와의 경기가 올시즌 베어스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물론 시드까지 결정짓는 중요한 일전이 될 전망이다.     한편 베어스는 오는 14일 낮 12시 시카고 솔저필드에서 클리블랜드 브라운스(3승10패)와 경기를 치른다.     Kevin Rho 기자플레이오프 베어스 플레이오프 홈경기 플레이오프 경기 플레이오프 진출

2025.12.11.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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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IUC, 테네시대와 뮤직시티보울

빅텐(Big 10) 소속의 어바나-샴페인 일리노이 대학(UIUC) 풋볼팀이 올해도 보울게임에 진출한다. 3년 연속 SEC 소속 팀과 맞붙는 UIUC는 오는 30일 테네시대를 상대로 뮤직시티보울에 출전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경기는 미 프로풋볼(NFL) 테네시 타이탄스의 홈구장인 내슈빌 니산 스타디움에서 오후 4시30분(시카고 시간)에 열린다.     올해 8승4패로 시즌을 마친 일리노이대는 지난 세 시즌 연속 보울게임에 출전하며 꾸준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시트러스보울서 사우스캐롤라이나대를 꺾고 학교 역사상 처음 SEC 팀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고, 2023년에는 릴라이어퀘스트보울서 미시시피 스테이트대에 패한 바 있다.     이번에 일리노이대와 맞붙는 테네시대 역시 정규 시즌을 8승 4패로 마쳤다.   반면 인디애나 소재 풋볼 파워하우스 대학인 노터데임은 올해 보울게임에 나서지 않기로 결정했다.     한국계 감독 마커스 프리먼(작은 사진)이 이끄는 노터데임대는 올 시즌 초반 예상과 달리 2연패로 시작했지만 이후 10연승을 내달리며 10승2패로 시즌을 마감했다.     그러나 지난 7일 발표된 12개팀 플레이오프 명단에서 제외돼 전국적인 논란을 불러 왔다.     직전 주 랭킹 10위였던 노터데임대는 11위로 밀리고 SEC 챔피언십에서 패한 알라바마대는 그대로 9위를 유지하고 경기가 없었던 마이애미대가 10위에 오르면서 올해 칼리지풋볼 플레이오프(CFP) 출전이 무산됐다.     플레이오프 진출 12개 팀의 마지막 2자리는 선벨트 챔피언 제임스 매디슨대와 AAC 챔피언 툴레인대가 차지했다.     노터데임대는 플레이오프 진출 12개팀서 제외된 후 성명을 내고 “2025 시즌 보울게임 참가를 철회하기로 했다”며 “2026년 사우스벤드(노터데임 소재지)서 12번째 전국 타이틀을 차지하겠다”고 밝혔다.     NCAA는 보울게임 불참 팀에 벌금을 부과할 예정인데 노터데임대가 제재를 받을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Kevin Rho 기자뮤직시티보울 테네시대 시즌 보울게임 보울게임 불참 플레이오프 진출

2025.12.09.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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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베어스, NFC 1번 시드 경쟁 주도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가 이번 시즌 NFL 플레이오프 1라운드 부전승(bye) 가능성을 확실히 하며 NFC(내셔널풋볼컨퍼런스) 선두 경쟁의 중심에 섰다.     3일 현재 베어스와 로스앤젤레스 램스가 모두 9승3패를 기록 중이지만, 베어스가 컨퍼런스 내 성적 우위(베어스 6승 2패, 램스 4승 3패)로 타이브레이커에서 앞서 NFC 전체 1위를 기록 중이다.     램스는 지난 달 30일 경기 전까지 9승2패로 NFC 전체 1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캐롤라이나 팬터스에 28–31로 패하면서 베어스와 순위가 뒤바뀌게 됐다.     현재 NFC에선 베어스, 램스, 그리고 시애틀 시혹스까지 3팀이 나란히 9승3패를 기록 중이다.     베어스는 지난달 28일 열린 블랙프라이데이 경기에서 강팀 필라델피아 이글스를 24대15로 꺾으면서 시즌 9승 고지에 올라 섰다. 시즌 초반 0승2패로 출발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10경기에서 무려 9승을 기록하며 강력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해 디트로이트와의 추수감사절 패배 후 감독 교체와 10연패라는 최악의 흐름을 겪었던 것과 비교하면 극적인 반전이다.     특히 최근 열린 이글스와의 경기서 강력한 상대 수비 라인을 압도하며 수퍼보울 챔피언의 홈에서 여유 있는 승리를 거두는 등 완전히 달라진 경기력을 펼치고 있다.     베어스는 올 시즌 홈에서 4승1패, 원정경기서 5승2패를 기록하는 등 안정된 경기력을 과시하고 있다.     벤 존슨 신임 감독이 이끄는 베어스는 오는 7일 오후 3시25분 영원한 라이벌 그린베이 패커스(8승 3패 1무)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는데 지구 선두 자리는 물론 NFC 전체 1번 시드까지 걸린 중요한 일전이다. 베어스로서는 이날 경기가 올시즌 플레이오프 운명을 가를 사실상 최고의 ‘빅 게임’이 될 예정이다.     베어스-패커스 경기는 폭스와 ESPN 등이 중계한다.     Kevin Rho 기자베어스 경쟁 시카고 베어스 현재 베어스 선두 경쟁

2025.12.04.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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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L 베어스, 시즌 8승째 선두 굳히기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가 또 한 번의 '스릴러(thriller)' 경기 끝에 승리를 챙기며 내셔널컨퍼런스(NFC) 북부지구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지난 23일 홈인 시카고 솔저필드서 열린 경기서 베어스는 쿼터백 케일럽 윌리엄스를 앞세워 아메리칸컨퍼런스(AFC) 북부지구 선두 피츠버그 스틸러스를 31-28로 꺾고, 시즌 8승째(3패)를 기록했다. 베어스는 최근 9경기 중 8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베어스는 시즌 개막전과 2차전서 잇따라 패해 우려를 낳았지만 이후 3차전 댈러스 카우보이스를 상대로 첫승을 올린 후 이전과 다른 끈질긴 플레이로 반전에 성공했다.     베어스는 북부지구서 숙적 그린베이 패커스(7승1무3패), 디트로이트 라이온스(7승4패)를 따돌리고 있다. NFC 전체서도 LA 램스(9승2패)에 이어 공동 2위를 기록 중이다.     이날 맞대결은 원래 시카고 팬들에게 익숙한 피츠버그 쿼터백인 ‘천적’ 애런 로저스와의 재회가 될 수도 있었지만 로저스는 지난주 경기 중 입은 왼쪽 손목 골절로 결장했다.     윌리엄스는 이날 35번의 패스 시도를 통해 19번의 성공, 239패싱야드, 그리고 3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했다. 베어스 와이드리시버 DJ 무어는 두 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받으며 윌리엄스와의 뛰어난 호흡을 선보였다.     경기 초반 베어스는 지난주 미네소타 전에서 흔들렸던 윌리엄스의 정확도가 또 다시 문제를 나타냈지만 후반 들어 흐름을 되찾아 경기를 뒤집었다.     반격에 나선 피츠버그는 경기 종료 6분 32초 전 터치다운으로 3점 차까지 추격했다. 이후 펀트를 주고 받던 양팀은 경기 종료 21초 전 베어스 진영 47야드 지점서 시도한 피츠버그의 네번째 다운 패스가 베어스 수비수 그래디 재럿에게 막히면서 승부가 결정됐다.     갈수록 더 높은 완성도의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베어스는 오는 28일 강팀 필라델피아 이글스(8승3패)를 원정에서 상대한다.   Kevin Rho 기자베어스 시즌 시카고 베어스 베어스 와이드리시버 베어스 수비수

2025.11.25.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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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L 베어스, 북부지구 선두 ‘우뚝’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가 잇단 역전승 퍼레이드로 모처럼 선두에 나섰다. 베어스는 현재 시즌 전적 7승3패로 라이벌 그린베이 패커스(6승1무3패), 디트로이트 라이온즈(6승4패), 미네소타 바이킹스(4승6패)를 따돌리고 NFC 북부지구 1위를 기록 중이다.     불과 1년 전, 매트 이버플러스 전 감독 체제 아래서 고전을 면치 못하던 것을 떠올리면 믿기 어려운 반전이다.     벤 존슨 신임 감독이 이끄는 베어스는 올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경기력과 선수들 사이의 신뢰, 그리고 약간의 운을 등에 업고 매주 ‘극적인 뒤집기 승부’를 연출하고 있다.     NFL Next Gen Stats에 따르면 베어스는 지난 16일 미네소타 바이킹스를 19-17로 꺾으면서, 경기 종료 2분도 안남긴 채 역전승한 경기를 이번 시즌에만 다섯번째 기록했다. 이는 NFL 역사상 한 시즌 최다 기록과 타이다.     베어스는 이날 2쿼터 이후 계속해서 앞서가다가 경기 종료 50초를 남기고 터치다운을 허용, 16대17로 역전을 허용했으나 경기 종료와 함께 킥커 카이로 산토스의 48야드 필드골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경기 종료 전 역전을 허용했던 상황을 두고 쿼터백 케일럽 윌리엄스는 “그 순간 감정이 롤러코스터처럼 출렁였다”고 말했다.     존슨 감독은 “과거의 베어스는 이런 경기에서 지는 수순에 그쳤지만 지금은 이기는 법을 찾고 있다”며 팀 분위기의 변화를 강조했다.     특히 윌리엄스는 올해만 ‘경기 종료 직전 역전 드라이브’ 다섯번을 기록하며 이 부문 팀 기록을 세웠다.     윌리엄스는 이같은 변화에 대해 "라커룸 안에서 생긴 믿음이 가장 크다"며 "서로를 신뢰하면 이런 순간이 두렵지 않고, 뭔가 잘못되더라도 모두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면서 첫 주 이후 계속해서 믿음과 신뢰가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베어스는 오는 23일 AFG 북부지구 선두 피츠버그 스틸러스(6승4패)를 홈에서 상대한다.     Kevin Rho 기자북부지구 베어스 베어스 북부지구 북부지구 선두 시카고 베어스

2025.11.19.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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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L 베어스, 베테랑 수비수 영입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가 주전들의 잇단 부상으로 약화된 수비진을 보강하기 위해 베테랑 코너백 CJ 가드너-존슨(사진)을 영입했다.     가드너-존슨의 영입은 베어스가 신시내티 벵갈스전을 앞두고 고심 끝에 내린 결정이다.     오는 11월 2일 베어스 홈구장 솔저필드에서 맞붙게 될 벵갈스(3승5패)는 리그 최고 수준의 리시버들인 자마르 체이스와 티 히긴스를 보유하고 있어, 상대 패스 공격에 대한 수비 강화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현재 베어스의 주전 코너백 세 명은 모두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태다. 제일런 존슨(복부), 카일러 고든(사타구니/종아리)은 이미 부상자 명단에 오른 상태이며 타이릭 스티븐슨은 어깨 부상으로 지난 주 볼티모어 레이븐스전에 결장했다.   벤 존슨 베어스 감독은 “최근 몇 주간 부상이 이어지면서 수비 라인업이 많이 흔들렸다”며 “가드너-존슨은 이미 일부 코치들과 함께 한 경험이 있는 선수여서 팀 적응이 빠를 것”이라고 밝혔다.     가드너-존슨은 NFL 7년 차로, 필라델피아 이글스, 뉴올리언스 세인츠, 디트로이트 라이언스, 휴스턴 텍산스 등에서 77경기를 소화했다.     가드너-존슨은 지난 2022년 이글스 소속으로 리그 가로채기(interception) 공동 1위(6회)를 기록하며 수비의 핵심으로 활약했고, 2024년에는 수퍼보울 우승에도 기여했다.     특히 그는 세인츠 시절(2019~2021) 베어스 현 수비 코디네이터 데니스 앨런의 지도를 받았으며 디트로이트(2023) 시절에는 현재 베어스 코칭스태프 일부와 함께 한 인연이 있다. 가드너-존슨은 프로 통산 315개의 태클(단독 241), 18개의 가로채기, 4개의 쌕(sack)을 기록 중이며 포스트시즌에서도 13경기 출전해 꾸준히 존재감을 보여왔다.     시즌 개막 후 2연패에 빠졌다가 이후 내리 4연승 반등에 성공한 베어스는 지난 주 레이븐스와의 경기서 16-30으로 역전패, 상승세에 제동이 걸린 상태다.     베어스(4승3패)는 내셔널 컨퍼런스 북부지구서 그린베이 패커스(5승1무1패), 디트로이트 라이언스(5승2패)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다.     Kevin Rho 기자베어스 베테랑 존슨 베어스 시카고 베어스 베어스 홈구장

2025.10.31.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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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L 베어스, 세인츠 꺾고 4연승 신바람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가 뉴올리언스 세인츠를 상대로 승리, 최근 4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베어스는 지난 19일 솔저필드서 열린 세인츠와의 홈경기서 26대14로 승리하며 시즌 4승째(2패)를 거뒀다.     경기 초반 양 팀은 이날 내린 비로 난조를 보였고 1쿼터서는 무득점에 그쳤다.     하지만 2쿼터부터 베어스가 경기를 압도하기 시작했다. 킥커 제이크 무디의 필드골을 시작으로 수비 코너백 나숀 라이트의 가로채기(interception)에 이은 런닝백 디앤드레 스위프트의 11야드 러싱 터치다운이 이어졌다. 또 루키 런닝백 카일 모난가이가 1야드 러시로 NFL 데뷔 첫 터치다운을 기록하는 등 베어스는 2쿼터에만 20득점을 올렸다.     세인츠는 전반전 종료 직전과 3쿼터에 연이어 터치다운을 기록하며 14대20으로 추격했지만 더 이상의 반전은 없었다.     베어스는 경기 막판 수비 라인배커 TJ 에드워즈의 패스 차단이 코너백 트레메인 에드먼즈의 결정적 가로채기 이어지면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베어스 쿼터백 케일럽 윌리엄스는 이날 26번의 패스 시도를 통해 15번 성공, 172패싱야드, 그리고 1개의 가로채기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하지만 이날 베어스 수비가 4번의 턴오버와 4개의 색(sack)을 기록하면서 세인츠의 러싱을 단 44야드로 묶어버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베어스 수비 코디네이터 데니스 앨런은 2022~2024년 세인츠 감독 출신으로 친정팀을 상대로 완벽한 전략을 선보였다.     베어스 벤 존슨 감독은 경기 후 “공격 라인과 타이트엔드가 완벽히 만들어준 공간을 런닝백들이 강하게 돌파했다”며 “라인이 밀어붙이는 게 눈에 보였다”고 평가했다.     쿼터백 윌리엄스는 “개인적으로 잘하지 못한 날에도 이기는 법을 배우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승리로 베어스는 NFC 북부지구 경쟁을 혼전으로 밀이넣었다. 그린베이 패커스(4승1무1패), 베어스, 디트로이트 라이언스(이상 4승2패), 매네소타 바이킹스(3승3패)가 팽팽한 힘겨루기를 하는 양상이다. 최근 4경기서 평균 25득점 이상을 기록한 베어스는 존슨 신임 감독과 젊은 쿼터백 윌리엄스 체제에서의 안정감을 선보이고 있다.     한편 베어스는 오는 26일 볼티모어 레이븐스(1승5패)를 상대로 5연승에 도전한다.   Kevin Rho 기자베어스 세인츠 베어스 쿼터백 베어스 수비 세인츠 감독

2025.10.20.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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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스, 경기 종료 직전 필드골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가 극적인 승리로 2연패 후 3연승을 내달렸다.     베어스는 지난 13일 워싱턴 커맨더스와의 원정 경기서 경기 종료와 함께 나온 킥커 제이크 무디의 38야드 결승 필드골에 힘입어 25대24, 한 점 차로 재역전승했다.     베어스(3승 2패)는 이날 승리로 1년 차 감독 벤 존슨 체제에서 2연패 후 3연승에 성공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베어스 쿼터백 케일럽 윌리엄스는 이날 29번의 패스 시도를 통해 17번 성공, 252패싱야드, 1개의 패싱 터치다운을 기록했고, 2쿼터에는 직접 뛰어 러싱 터치다운도 만들어냈다.     부상으로 빠진 주전 킥커 카이로 산토스를 대신해 출전한 무디는 이날 비가 오는 가운데서도 안정적인 킥을 보여줬다. 무디는 4쿼터 초반 필드골 시도가 상대 수비진에 블록 당했지만, 이를 제외한 나머지 4차레의 필드골을 모두 성공시키는 등 뛰어난 킥 정확성을 보였다.     경기 초반 13-0으로 앞서던 베어스는 이후 상대의 반격에 밀려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22-24로 뒤지던 경기 종료 3분 9초 전 상대의 실책으로 귀중한 공격권을 되찾았다. 커맨더스 쿼터백 제이든 대니얼스가 런닝백에게 공을 넘겨주던 중 떨어뜨리는 결정적인 실책을 범한 것이다.     베어스는 이를 놓치지 않고 차근 차근 반격에 나서 9차례의 플레이를 통해 36야드를 전진, 상대 진영 21야드까지 진출한 후 경기 종료 3초 전 필드골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베어스는 오는 19일 홈인 시카고 솔저필드서 현재 NFL서 최악의 기록을 보유 중인 뉴올린스 세인츠(1승5패)를 상대로 4연승 기록에 도전한다.     Kevin Rho 기자베어스 필드골 베어스 경기 경기 종료 베어스 쿼터백

2025.10.14.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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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스, 필드골 블록으로 극적 재역전승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가 라스베가스 레이더스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28일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경기서 베어스는 4쿼터 종료 직전 수비 조시 블랙웰이 레이더스 킥커 다니엘 칼슨의 54야드 필드골 시도를 막아내며 25-24, 한 점 차 승리를 지켰다.     베어스는 직전 드라이브에서 런닝백 디안드레 스위프트가 경기 종료 1분 34초를 남기고 2야드 러싱 터치다운으로 역전에 성공했으나, 반격에 나선 레이더스가 필드골 기회를 만들어내며 재역전패의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블랙웰이 왼쪽 사이드에서 빠르게 돌파해 몸을 날리며 필드골을 막아내며 팀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날 승리로 베어스는 NFL 역사상 두 번째로 정규시즌 800승을 달성한 팀이 됐다. 지역 라이벌 그린베이 패커스가 812승으로 유일하게 베어스보다 많은 승리를 기록 중이다.     베어스 쿼터백 케일럽 윌리엄스는 이날 37번의 패스 시도를 통해 22번 성공, 212패싱야드, 1개의 터치다운과 1개의 가로채기(interception)를 기록했다.     베어스 수비진은 세번의 가로채기와 한 차례의 펌블(fumble)을 만들어내며 팀 승리를 주도했다. 베어스 킥커 카이로 산토스도 4개의 필드골 시도를 모두 성공시켰다.     2연승으로 시즌 승률 5할(2승2패)을 기록 중인 베어스는 bye week를 보낸 후 오는 13일 워싱턴 커맨더스를 상대한다.   한편 지난 주말 대학풋볼(NCAAF) 경기서 어바나 샴페인 일리노이대(UIUC∙랭킹 23위)는 USC(랭킹 21위)와의 경기서 경기 종료와 함께 성공한 41야드짜리 필드골에 힘입어 34-32로 승리했다. UIUC는 이날 승리로 올해 전적 4승1패로 랭킹 22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Kevin Rho 기자재역전승 필드골 필드골 시도 베어스 쿼터백 베어스 수비진

2025.09.29.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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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L 베어스, 레이더스 상대 연승 도전

지난 주 댈러스 카우보이스를 상대로 31-14로 낙승, 시즌 첫 승(2패)을 올린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가 라스베이거스 레이더스를 상대로 연승을 노린다.     벤 존슨 신임 감독이 이끄는 베어스는 28일(일) 오후 3시25분(시카고 시간) 레이더스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베어스 쿼터백 케일럽 윌리엄스(사진 가운데)는 지난 주 카우보이스전서 무려 4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연결시키며 개인적으로 한 경기 최다 터치 다운 패스 타이 기록을 세우는 등 한결 안정된 플레이로 이번 주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28일 베어스-레이더스 전은 CBS가 중계한다.     한편 5주 차를 맞이하는 대학풋볼(NCAAF)은 이번 주 주요 빅 매치가 잇따라 펼쳐진다.     주요 관심을 모으는 경기로는 27일 열리는 오하이오 스테이트(1위)-워싱턴대, 펜스테이트(3위)-오레곤대(6위), 조지아(5위)-앨라바마(17위), 인디애나(11위)-아이오와 대 경기 등이 꼽힌다. 지난 주 랭킹 9위까지 올랐다가 인디애나 대학에 패해 23위까지 밀린 어바나샴페인일리노이대는 서던 캘리포니아대(21위)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대학풋볼 명문 노터데임대(22위)는 아칸사대와 맞붙는다.  Kevin Rho 기자레이더스 베어스 베어스 레이더스 라스베이거스 레이더스 연승 도전

2025.09.26.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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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L 베어스, 구단 가치 89억 달러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의 공식적 구단 가치가 90억 달러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NBC는 지난 24일 NFL이 시카고 베어스의 소수 지분 매각을 승인하면서 구단 가치가 89억 달러로 평가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리그 내 공식적으로 확인된 최고 평가액이긴 하지만 비공식 추정치 기준으로는 댈러스 카우보이스(125억 달러), LA 램스(107억 달러), 뉴욕 자이언츠(105억 달러), 라스베이거스 레이더스•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각 93억 달러), 뉴욕 제츠(91억 달러)보다는 적은 수준이다.     이번 거래는 맥케나 가문의 지분 2.35%를 맥케스키 가문과 라이언 가문이 매입한 것으로, 구단의 경영권 변화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현재 맥케스키 가문은 베어스 구단 지분 77%를, 라이언 가문은 나머지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구단 가치 평가에는 베어스가 소유한 알링턴하이츠 소재 알링턴 경마장 부지 326에이커도 포함됐다. 베어스는 해당 부지에 새 경기장을 세워 2028시즌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베어스 구단주 케빈 워랜은 최근 올해 내 알링턴하이츠 구장 착공을 재차 밝힌 바 있다.     베어스는 지난 21일 댈러스 카우보이스를 상대로 31대14로 승리하며 신임 감독 벤 존슨 체제하의 첫 승을 신고했다. 현재 1승2패를 기록 중인 베어스는 오는 28일 라스베거스 레이더스를 상대로 승률 5할 복귀에 도전한다.     Kevin Rho 기자베어스 구단 베어스 구단주 구단 가치 시카고 베어스

2025.09.25.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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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컨스 떠난 구영회, 뉴욕 자이언츠 합류

애틀랜타 팰컨스 키커로 활약했던 구영회 선수가 뉴욕 자이언츠 연습 스쿼드에 합류한다.     24일 NFL 인사이더스의 보도에 따르면 자이언츠의 주전 키커 그레이엄 가노가 지난 일요일 캔자스시티 치프스와의 경기 전 워밍업 중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 이에 따라 팀은 대체할 키커를 급히 찾았고, 구영회가 선수가 낙점됐다.   구 선수는 지난 19일 팰컨스 팀에서 전격 방출됐다. 구단 측은 앞서 탬파베이 버커니어스전에서 실축해 동점 기회를 날린 구 선수를 대체할 새 키커로 파커 로모를 영입했다.     로모는 미네소타 바이킹스전 데뷔 경기에서 5번의 필드골 시도에서 모두 성공하며 22-6 승리에 기여했다. 그러나 로모 역시 캐롤라이나 팬서스전에서 두 차례 실축, 팰컨스는 30-0으로 완패했다.   구 선수는 2019년부터 팰컨스에서 활약하며 리그 최고의  키커 중 한 명으로 주목받았지만 지난 시즌부터 부진의 늪에 빠졌다. 34번의 필드골 시도 중 25번을 성공(73.5%)하는 데 그쳤다. 2024년 이전까지 구 선수의 시즌 성공률은 86% 아래로 내려간 적이 없었다.   그가 자이언츠의 연습 스쿼드에서 시작해 다시 NFL 무대에 올라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지민 기자자이언츠 팰컨스 뉴욕 자이언츠 구영회 뉴욕 구영회 선수

2025.09.24.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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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영회 선수, 애틀랜타 팬들에게 작별 인사

애틀랜타의 프로 풋볼팀 팰컨스에서 지난 19일 방출된 키커 전문 구영회 선수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했다.   구 선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린 글에서 “6년 전 아무도 기회를 주지 않았을 때 저에게 기회를 준 팰컨스 구단에 감사드립니다. 이곳은 저를 키커로서, 또 한 남자로서 성장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팬들의 응원에 영원히 감사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다른 글에서 “구단 내 모든 이들에게 사랑과 존경만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러분 모두에게 최고의 행운을 기원합니다. 앞으로의 여정을 감사와 기대 속에서 이어가겠습니다”라고 남겼다.     조지아 서던대학 출신인 구 선수는 지난 시즌 9개의 필드골을 놓치면서 방출됐고, 현재 다른 NFL 팀과 계약을 모색하고 있다.  그는 2020년 프로보울(Pro Bowl)에도 선정되기도 했다. 워싱턴, 클리블랜드, 샌프란시스코 등 몇몇 팀은 현재 키커 문제를 겪고 있어 그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구 선수는 지난 7일, 탬파베이 버커니어스와의 경기에서 44야드 동점 필드골을 실패, 팀이 20-23으로 패했다. 구단 측은 지난 9일 구 선수 대신 6명의 키커를 경쟁시킨 결과, 파커 로모가 최종 선발됐다. 로모는 미네소타전에서 5번의 필드골을 모두 성공시키며 팀의 22-6 승리에 기여했다. 김지민 기자애틀랜타 구영회 구영회 선수 작별 인사 선수 대신

2025.09.22.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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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스, 치명적 턴오버로 라이언스에 참패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가 연이은 실책으로 무너졌다.     디트로이트를 떠나 올 시즌 시카고 베어스 새 감독으로 부임한 벤 존슨은 전 소속 팀인 라이언스에 압도적 승리를 헌납했다.     베어스는 지난 14일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시즌 두번째 경기서 21대52로 완패했다.     베어스 수비진은 이날 전성기 시절 애런 로저스가 이끌던 그린베이 패커스를 상대했을 때 이후 최악의 모습을 보였고, 디트로이트는 공격 코디네이터 시절의 존슨 밑에서 지난 3년동안 보였던 '공격 머신'의 위력을 그대로 재현했다.     베어스 쿼터백 케일럽 윌리엄스는 이날 30번의 패스 시도를 통해 19번 성공, 207패싱야드, 2개의 터치다운, 1개의 가로채기(interception)를 기록했다.     베어스 와이드리시버 롬 오둔제는 7번의 캐치를 통해 128야드와 2개의 패싱 터치다운을 기록하며 윌리엄스와 뛰어난 호흡을 보였으나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라이언스는 이날 매우 효율적인 공격력을 선보이며 총 공격 야드 511대 339로 베어스를 압도했다.     베어스 존슨 감독은 경기 후 "정말 뼈아픈 패배"라며 "원정에서 강팀을 상대할 때, 턴오버를 하고, 4번째 다운에서 성공하지 못하고, 수비에서 빅 플레이를 허옹하면 경기가 빠르게 무너질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고 평가했다.     비록 몇몇 베어스 팬들은 전반전 끝에 심판들의 캐치에 대한 결정 번복으로 인해 라이언스가 한번 더 득점하면서 베어스가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지만, 베어스는 후반전 더 더욱 무기력한 경기를 펼쳤다.     이로써 베어스는 구단 역사상 10번째로 한 경기서 50점 이상을 허용하는 굴욕을 당했다. 베어스가 50점 이상을 내준 이전 경기는 지난 2014년 11월 9일 그린베이 패커스전이었다.     0승2패로 시작한 베어스는 오는 21일 댈러스 카우보이즈(1승1패)를 상대로 홈에서 시즌 첫 승 도전에 나선다.     Kevin Rho 기자라이언스 베어스 베어스 치명적 베어스 수비진 시카고 베어스

2025.09.15.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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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IUC 풋볼, 20년만에 전국 랭킹 톱10 진입

시즌 두 번째 경기인 듀크대와의 경기서 낙승한 어바나-샴페인 일리노이 대학(UIUC) 풋볼팀이 최근 20년 사이 가장 높은 대학 풋볼 랭킹에 올랐다.     지난 7일 발표된 AP 대학 풋볼(NCAAF) 랭킹에서 UIUC는 전국 9위에 올라섰다. 이는 2001년 시즌 도중 기록했던 7위 이후 가장 높은 순위다.     지난 6일 열린 듀크대와의 경기에서 UIUC는 전반전 러싱 공격에서 마이너스 5야드에 그치는 등 고전했지만, 후반에만 총 123러싱야드를 기록하며 31-6으로 상대를 압도했다.     UIUC 쿼터백 루크 알트마이어는 이날 3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성공시키며 300야드에 육박하는 패싱야드를 기록했고, 리시버 행크 비티는 8번의 캐치로 128야드를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UIUC는 톱10에 진입했는데 1960년 이후 UIUC가 AP 랭킹 톱10에 진입한 것은 단 8시즌뿐이다.     가장 높은 순위는 1963년과 1964년에 각각 기록한 전국 2위였다.     현재 대학 풋볼 랭킹은 오하이오 스테이트 대학이 전체 1위를 달리고 있고, 이어 펜 스테이트 대학, 루이지애나 스테이트 대학, 오레곤 대학, 마이애미(플로리다) 대학, 조지아 대학, 텍사스 대학, 노터데임 대학, UIUC, 플로리다 스테이트 대학이 차례로 2위부터 10위까지를 차지하고 있다.     이밖에 중서부 지역 대학 가운데 인디애나대학(22위), 미시간대(23위), 미주리대(25위)도 상위 25위 안에 포함됐다.     UIUC는 13일 웨스턴미시간대학 경기에 이어 오는 20일 인디애나 대학과의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빅텐(Big Ten) 컨퍼런스 리그 일정에 돌입한다.   한편 개막 3주 차를 맞이하는 대학 풋볼은 이번 주 오레곤 대학-노스웨스턴 대학, 위스콘신 대학-앨라바마 대학(19위), 센트럴미시간 대학-미시간 대학, 조지아 대학-테네시 대학(15위), 오하이오 대학-오하이오스테이트 대학, 노터데임 대학-텍사스 A&M(16위) 등의 경기가 펼쳐진다.     Kevin Rho 기자풋볼 전국 웨스턴미시간대학 경기 대학 풋볼 스테이트 대학

2025.09.10.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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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베어스 시즌 개막전 역전패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의 신임 감독 벤 존슨이 데뷔전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베어스는 지난 8일 시카고 솔저필드에서 먼데이나이트풋볼(MNF)로 열린 2025시즌 개막전서 미네소타 바이킹스에 24대27로 패했다.     프로 데뷔 2년 차를 맞은 베어스 쿼터백 케일럽 윌리엄스는 이날 커리어 첫 러싱 터치다운과 함께 패싱 터치다운도 기록했지만, 존슨 감독의 베어스 데뷔 경기를 승리로 이끌지는 못했다.     윌리엄스는 이날 35번의 패스 시도를 통해 21번의 성공, 210패싱야드, 58러싱야드, 1개의 패싱 터치다운과 1개의 러싱 터치다운 등 비교적 성공적인 게임을 펼쳤다.     베어스는 전체적 공격 야드에서 바이킹스에 317야드 대 254야드로 앞서고 3개의 쌕과 1개의 가로채기(interception) 등을 기록하는 등 대체적으로 우위를 나타냈다.     하지만 3쿼터까지 17대6으로 앞서던 베어스는 4쿼터에서 바이킹스에 내리 21점을 허용하며 역전을 당했고, 결국 마지막 공격에 실패하며 재역전을 하는데 실패했다.     시카고 북부 에반스톤에서 태어나 서부 교외 라그렌지 파크에서 성장한 바이킹스 쿼터백 JJ 맥카시는 경기 초반 부진했지만, 4쿼터에만 2개의 패싱 터치다운과 1개의 러싱 터치다운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시카고의 나자렛 고교-미시간대학 출신인 맥카시는 2024년 드래프트서 전체 10순위로 지명됐지만, 부상으로 루키 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하지만 이날 승리로 프로 입문 동기 윌리엄스(2024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에 판정승을 거두면서 강한 인상을 심어줬다.     이날 경기 후 베어스 존슨 감독은 "우리는 일관성 없게 플레이했고, 런닝 경기에서 서로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했다"고 패인을 분석했다.     베어스는 오는 14일 지난 시즌 내셔널풋볼 컨퍼런스 챔피언이자 존슨 감독의 전 소속 팀인 디트로이트 라이언스와 원정 경기로 시즌 2차전을 치른다. Kevin Rho 기자시카고 베어스 시카고 베어스 베어스 쿼터백 2025시즌 개막전

2025.09.09.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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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북서 서버브 알링턴하이츠, 베어스 새 홈구장 부지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가 106번째 시즌을 맞아 새 홈구장 건설 부지를 시카고 북서 서버브 알링턴하이츠로 사실상 결정했음을 밝혀 주목을 끌고 있다.     케빈 워랜 베어스 사장 겸 CEO는 8일 팬들에게 보내는 서한을 통해 새 홈구장은 알링턴 하이츠 구 알링턴경마장 부지에 들어설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새 구장 후보지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구단 소유주) 맥카스키 가족의 기준은 명확했다. 일리노이 주로부터 건설비 보조금을 전혀 받지 않고 세계적 수준의 구장을 짓는 것”이라며 “우리는 정치•노동•경제•지역 사회 지도자들과 협력해 지역 전체가 혜택을 보는 인프라 구축과 합리적 수준의 재산세 제도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워랜은 이어 “쿡카운티 내에서 이 기준을 충족하는 유일한 지역이 알링턴 하이츠”라며 “이곳은 팬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게임데이 경험을 한 차원 높여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발표는 베어스 구단의 오랜 ‘신구장 논의’에 분명한 방향성을 제시하는 신호탄이지만, 아직 넘어야 할 입법•재정적 과제들이 남아 있다.     한 스포츠 마케팅 컨설턴트는 “알링턴 하이츠 신구장 추진은 두 가지 핵심 조건에 달려 있다”며 “경기장 주변 인프라 조성 문제와 일리노이 주가 베어스에 재산세 감면 혜택을 제공할지 여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특히 “베어스가 구장 건설비 전액을 자체 부담하겠다고 나선 점이 가장 중요한 내용”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베어스의 새 구장과 관련된 주요 이슈는 알링턴 경마장 부지에 들어설 새구장 관련 인프라 비용을 누가 부담할지, 그리고 새구장에 적용될 재산세 상한선을 어떻게 설정할 지 등이다.     이와 관련한 법안은 오는 10월 일리노이 주의회 회기에서 표결에 부쳐질 예정이다.     베어스 구단주 조지 맥카스키는 “추가 지연은 더 큰 비용을 발생시킬 뿐 아니라, 주요 이벤트 유치 기회를 놓치게 된다”며 주 의회의 신속한 결정을 기대했다.     베어스의 홈구장 이전과 관련, 현재 구장이 위치한 시카고 시는 미시간 호변에 돔 형식의 새구장 건설 등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Kevin Rho 기자알링턴하이츠 베어스 시카고 베어스 시카고 북서 홈구장 건설

2025.09.09.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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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L 베어스, 프리시즌 2차전서 대승

새 감독 벤 존슨이 지휘하는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가 이전과 다른 모습으로 올 시즌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베어스는 지난 17일 열린 버팔로 빌스와의 프리시즌 두번째 경기서 38대0으로 완승했다.     이날 베어스 쿼터백 케일럽 윌리엄스와 타이슨 배전트는 각각 10번과 22번의 패스 시도를 통해 6번과 13번 패스 성공, 107패싱야드와 197패싱야드, 그리고 각각 1개씩의 패싱 터치다운을 성공했다.     베어스 공격은 334패싱야드와 129러싱야드로 총 463야드를 전진하며 빌스 공격(153야드)을 3배 이상 압도했다.     베어스 수비 또한 상대를 제압하며 공수의 균형을 맞췄다.     프리시즌 경기여서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힘들지만 베어스는 프리시즌 1차전 마이애미 돌핀스와의 무승부(24-24)에 이어 2차전 대승으로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Kevin Rho 기자프리시즌 베어스 베어스 프리시즌 프리시즌 경기 프리시즌 두번째

2025.08.1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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