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외교부, '트럼프 5월 방중' 질문에 "美와 소통 유지 중" 美-이란 대화 문제엔 "각국, 의미있는 평화협상 위해 조건 만들어야"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미국 백악관이 이란과의 전쟁으로 연기한 미중 정상회담을 오는 5월 개최할 것이라고 발표한 가운데, 중국 정부는 양국이 소통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6일 브리핑에서 5월 14∼15일 정상회담이 열릴 것이라는 백악관 발표에 관해 별도의 확인 없이 "정상 외교는 중미 관계에서 대체 불가능한 전략적 지도 역할을 한다"며 "중미 양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사안에 관해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고 답했다. 중국은 통상 자국 정상의 일정을 일찍 공개하지 않고, 일정이 임박했을 때나 일정 이후에 공식화한다.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은 애초 이달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로 잡혀 있었다. 하지만 지난달 28일 미국이 이란과의 전쟁을 시작하고, 전쟁이 예상보다 장기화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6일 "한 달 정도 (중국에) 연기를 요청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양국은 정상회담 일정을 새로 잡기 위한 논의를 진행해왔다. 한편, 이날 린 대변인은 미국과 이란의 협상 상황을 중국이 파악하고 있는지에 관한 질문에는 "급선무는 평화를 위한 대화를 적극 촉진하고, 평화의 기회를 잡아 휴전을 추동하는 것"이라며 "각국은 응당 진정으로 의미 있고 성의 있는 평화 협상 시작을 위한 조건을 창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린 대변인은 미국이 동맹국·파트너 그룹 '인도-태평양 산업 회복력 파트너십'(PIPIR)을 통해 필리핀에 새로운 탄약 생산 시설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대해선 "아시아·태평양은 세계 발전·번영의 가장 중요한 동력원이자 안정기"라며 "미국과 그 동맹국들은 지역 국가 공동의 바람을 존중해야지, 집단 대결과 충돌·전란을 아시아·태평양에 끌고 들어와선 안 된다"고 비난했다. 린 대변인은 "관련 국가들이 만약 화약통·탄약고가 되려 한다면, 결국 스스로를 해치게 될 뿐"이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정성조
2026.03.26. 1:26
와이즈유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가 호텔·관광·레저 분야의 경쟁력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다시 한번 전 세계에 각인시켰다. 영국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가 최근 발표한 ‘2026 QS 세계대학 전공분야별 순위’에 따르면, 영산대학교는 호스피탈리티 & 레저 매니지먼트(Hospitality & Leisure Management) 분야에서 세계 55위에 등극했다. 이는 전국 3위이자 비수도권 대학 중 부동의 1위 기록이다. 이번 발표에서 영산대는 특히 국내 주요 대학들과의 비교 순위에서 괄목할 성과를 거뒀다. 영산대(55위)는 세종대(37위), 경희대(40위)와 함께 대한민국 호텔관광 교육의 ‘톱3(Top 3)’ 체제를 확고히 했다. 가장 고무적인 성과는 ‘연구력 평가’ 지표에서 나타났다. 영산대는 해당 분야 연구력 부문에서 세계 8위라는 경이로운 성적을 거두며 국내 대학 중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연구력 평가’ 지표에서 국내 유수 대학들을 모두 앞지른 수치로 영산대가 실무 교육을 넘어 학술적 역량에서도 세계 정상급 반열에 올랐음을 입증했다. 영산대는 그간 AI Singularity(특이점) 시대에 발맞춰 홍콩과학기술대학교와 공동으로 ‘AI Singularity 국제학술대회(AISIC)’를 지속 개최하는 등 글로벌 학술 리더십을 발휘해 왔다. 특히 관광분야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국제학술대회인 ‘Humanity and Hospitality Conference’를 2025학년도에만 총 4차례 개최하며 글로벌 학술 리더십을 발휘해 왔다. 이러한 연구 중심의 글로벌 특성화 전략이 ‘세계 8위’라는 결실로 이어진 것이다. 글로벌 교육 인프라 역시 체계적이다. 호텔관광학과에서 운영중인 THE (Tourism & Hospitality Education)센터를 필두로 글로벌 교육 연합체인 ‘Wise U THE Alliance’를 구축, 국내외 명문 대학들과 공동 학위제 및 교육과정 인증제를 추진하며 부산을 세계적 관광 교육의 거점으로 만들고 있다. 특히 국내 비수도권 대학 중 유일하게 세계 최대 비영리 관광 기구인 태평양지역관광협회(PATA)에 가입하며 홍콩과기대 등 세계적 명문대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또한 부산RISE사업의 일환으로 ‘지속가능 관광 아카데미(STA)’를 운영하며 AI 기술과 ESG 경영을 실무에 접목하는 등 미래형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실질적인 글로벌 인프라도 탄탄하게 구축했다. 캐나다·필리핀 어학연수 등 해외 교류를 확대해 온 영산대는 특히 한국어와 영어를 자유롭게 사용하는 ‘듀얼 랭귀지(Dual Language)’ 교육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모든 공식 행사를 영어로 진행하는 등 재학생들이 일상에서 글로벌 환경을 체험하게 함으로써 실무와 언어 능력을 동시에 겸비한 인재를 길러내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러한 혁신 시스템의 토대에는 관광문화예술대학이 쌓아온 독보적인 실무 성과가 자리하고 있다. 호텔관광학과는 국내 최다인 25명의 호텔 총지배인을, 항공관광학과는 동남권 최다 객실 승무원을 배출했다. 조리예술학부 또한 국내 최초 세계조리사연맹(WACS) 인증 및 ‘셰프 오브 더 셰프’ 4명 배출 등 세계적 수준의 교육 역량을 증명하고 있다. 부구욱 총장은 “연구력 부문 세계 8위 달성은 영산대의 학술적 깊이가 세계 최정상급에 도달했음을 의미한다”면서 “국내 주요 명문 대학들과의 경쟁에서 거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우리 학생들이 세계라는 무대에서 마음껏 활약할 수 있도록 글로벌 캠퍼스 체제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QS 세계대학 전공별 순위는 외국 유학생들의 대학 선택과 글로벌 명문대 간 파트너십의 핵심 지표로 활용되고 있어, 이번 성과는 영산대의 향후 국제적 위상 강화에 큰 탄력이 될 전망이다.
2026.03.26. 0:55
생후 4개월 영아를 학대해 숨지게 한 일명 ‘해든이 사건’ 친모에 대해 검찰이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광주지법 순천지원 형사 1부(김용규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 학대 살해 등 혐의로 기소된 30대 여성 A씨에 대해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검찰은 함께 기소된 A씨의 남편 B씨에 대해서도 징역 10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22일 전남 여수시 자택에서 생후 4개월 아들을 폭행하고 샤워기 물을 틀어놓은 아기 욕조에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B씨는 학대를 방치하고 사건 참고인을 협박한 혐의(아동복지법 위반 등)로 구속기소됐다. 이 사건은 지난달 28일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다루면서 공분이 일었다. 당시 방송을 통해 공개된 홈캠 영상엔 A씨가 아이를 발로 밟거나 머리를 거칠게 흔들고 거꾸로 들어 침대나 바닥에 내동댕이치는 등 지속적으로 학대한 정황이 있었다. 또 타격음과 함께 찢어질 듯한 아이의 울음소리가 반복적으로 담겨 있었다. 또한 A씨가 “제발 좀 죽으라”, “죽여버릴 거”라고 외치는 소리도 확인됐다. 방송 이후 A씨 부부를 엄벌해 달라는 탄원서와 진정서가 수천건 접수됐다. 장구슬([email protected])
2026.03.26. 0:51
군사독재 시절 '고문 기술자'로 악명을 떨친 이근안 전 경감이 88세를 일기로 숨졌다. 이근안은 서울의 한 요양병원에서 지난 25일 사망했다. 고인은 2023년 초 아내를 잃고 서울에서 홀로 지내왔으며 최근 건강이 악화해 요양병원에 입소했다고 한다. 이근안은 1970~80년대 군사정권 시절 치안본부 대공수사관으로 근무하며 각종 공안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강압 수사와 고문을 주도한 인물이다. 가혹 행위로 허위 자백을 받아냈다는 의혹도 불거지면서 고문기술자라고 불렸다. 민주화 이후 그의 행적은 국가폭력의 상징으로 재조명됐다. 고문 의혹에 관한 수사가 본격화되자 1988년 수배된 그는 장기간 도피 생활을 이어가다 1999년 자수했다. 이후 고문 및 불법 구금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그가 관여한 공안 사건 가운데 일부는 조작 정황이 인정되기도 했다. 이근안의 가혹 행위에 못 이겨 간첩이라 허위 자백해 억울한 옥살이를 했던 납북어부 정규용씨는 2014년 38년 만에 재심에서 무죄를 확정받았다.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도 전두환 정권 때 이근안이 주도했던 '서울대 무림 사건'과 관련해 지난해 4월 인권 침해가 있었다고 판단하고 국가의 사과를 권고한 바 있다. 2006년 출소한 이후 이근안은 종교 활동을 하며 공개적으로 과거를 반성한다는 입장을 밝혀왔지만 피해자들과 시민사회에서는 사과의 진정성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졌다. 그는 2012년 12월 서울 성동구 한 식당에서 열린 자서전 '고문기술자 이근안의 고백' 출판기념회에서 "당시 간첩과 사상범을 잡는 것은 애국이었다"며 "애국이 아니면 누가 목숨을 내놓고 일했겠느냐"고 주장하기도 했다. 또 "세월이 지나 정치 형태가 바뀌니까 내가 역적이 되고 이 멍에를 고스란히 지고 살아가고 있다"며 "그 바람에 가족들도 거지가 되다시피 살았다"고 토로했다. 김지혜([email protected])
2026.03.26. 0:50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69%를 기록했다. 취임 후 최고치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3~25일 여론 조사해 26일 공개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다. 전화면접조사 방식이다. 국정 지지율은 직전 조사인 2주 전(67%)보다 2%포인트 상승했다. 이 대통령 국정평가는 1월 4주차 59%를 기록한 이후 계속 상승세다. 1월 4주차엔 더불어민주당 공천헌금 의혹이 확산하는 등의 이슈가 있었다. NBS는 2주 단위 조사다. 한국갤럽, 리얼미터 등 조사에서도 지난 1월 말 저점을 기록하고 계속 상승해 최근 취임 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양상은 비슷하게 나타났다. 이 대통령의 국정방향에 대한 평가도 오름세다. 이번 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67%,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25%로 나타났다. 이재명 정부의 주요 정책에 대한 긍정 평가는 재해, 재난 등 국민생활 안전정책(72%), 지방 경쟁력 강화 등 지역균형발전정책(63%), 미래 인재 양성 및 교육격차 해소 등 교육정책(61%)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 대통령의 취임 후 최고 국정 지지율을 어떻게 봐야 할까. 박성민 정치컨설팅 민 대표는 “이 대통령의 전화면접조사 지지율 상단을 65%로 봤는데 이를 넘었다”면서 그 이유에 대해 “주가도 부양하고, 외교에 있어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보다 낫고, 실용적인 행보를 보이니 ‘뉴 이재명’과 같은 새로운 지지층이 유입됐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더해서 박 대표는 “죽을 쑤고 있는 국민의힘에 대한 경고의 의미도 있다고 본다”고 했다. 이번 NBS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46%, 국민의힘 지지율은 18%로 나타났다. 장동혁 대표가 지난해 8월 취임한 이래 국민의힘 지지율 최저치는 17%였다. 서강신 코리아리서치 이사도 “야당이 지금 맥을 못 추고 있는 상황인데, 이 대통령에겐 특별한 악재가 없다”며 “그런 대비 속에서 이 대통령의 지지율이 고공행진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서 이사는 “중동 사태로 원화 약세도 심해지고, 기름값도 문제인데 국민 입장에선 ‘이 대통령 정도면 선방하고 있는 것 아니냐’고 보는 시각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이 ‘전쟁 추경’이라고 이름 붙인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에 대해 이번 조사에서 ‘찬성한다’는 답변은 53%, ‘반대한다’ 답변은 34%로 나타났다. 박 대표는 “국민의힘이 제 역할을 못하다보니 국민의힘 지지층은 과소 표집되고, 민주당 지지층은 과대 표집됐을 가능성”도 말했다. “국민의힘이 한심하니 그 지지층 중 일부는 아예 전화면접조사에서 답을 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서 이사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지지자들이 결집하면서 이 대통령 지지율을 끌어올렸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윤성민([email protected])
2026.03.26. 0:49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구 동구청장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신효철 예비후보가 유세 도중 괴한에게 폭행을 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대구 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신 예비후보는 지난 22일 오전 11시 40분경 대구 동구 안심근린공원 일대에서 선거 운동을 하던 중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에게 습격을 당했다며 경찰에 직접 신고했다. 신 예비후보 측 주장에 따르면 60대로 추정되는 이 남성은 뒤에서 갑자기 접근해 주먹으로 신 후보의 얼굴 부위를 여러 차례 가격했다. 특히 폭행 과정에서 "간첩", "빨갱이", "민주당 꺼져라" 등 혐오가 담긴 폭언을 쏟아낸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전날 신 예비후보를 피해자 신분으로 불러 당시 상황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 또 현장 주변의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과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가해자의 신원을 특정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가해자의 신원은 파악됐다"면서도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 추가로 확인해야 할 사안이 있어 세부적인 내용은 공개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경찰은 조만간 피의자를 소환해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수사할 방침이다. 고성표([email protected])
2026.03.26. 0:38
계파색이 짙은 의원들은 최대한 배제한 국민의힘 초·재선 의원들이 주축이 되는 공부 모임이 새롭게 출범한다. 26일 중앙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국민의힘 초·재선 의원들로 이뤄진 공부 모임 ‘정책 2830’(가칭)이 조만간 출범한다. 박수민 의원이 지난 달부터 일일이 의원들을 설득해 20~30명 가까운 의원들이 참여한다고 한다. 모임 회장은 재선 박형수 의원이, 간사는 초선인 박 의원이 맡았다. 이들 외에도 재선 조정훈, 초선 박충권·이종욱·최보윤·최수진 의원 등이 모임에 참석하기로 했다. 모임에 참여한 의원들은 당의 정책 역량 회복이라는 기치에 호응했다고 한다. 모임에 참가하는 한 의원은 “이재명 정부에서 논란이 될 만한 정책을 펼치는데 당이 제대로 대응을 못하는 것 같다”며 “우리 당 만의 정책 노선을 뚜렷하고 날카롭게 만들어 타개책을 찾아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모임의 연구 분야는 외교안보, 경제복지, 정치 등 3개로 나뉜다. 창립총회 겸 첫 모임은 오는 30일 열린다. 이명박 정부 시절 초대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을 역임한 김도연 전 포항공대 총장이 첫 연사로 나서 경제 분야에서 강의를 연다. 정책 연구에 집중하기 위해 친장(친장동혁)·친한(친한동훈) 등 계파색이 짙은 의원들을 최대한 배제한 점도 특징이다. 모임에 참석한 다른 초선 의원은 “친장·친한 등 계파색이 너무 짙은 의원은 배제했다”며 “장동혁 대표나 한동훈 전 대표와 엄청나게 가깝거나, 대안과미래 소속인 의원들도 최대한 제외했다. 정책 연구 모임만큼은 염증이 날 대로 난 당내 갈등이 반복되면 안 된다”고 했다. 또 “다선 의원이 모임에 껴있으면 정치적 세력화를 도모하는 모임으로 오해를 받는다”는 판단에 따라 다선 의원도 배제하기로 했다. 다만, 한 수도권 의원은 “정책 연구만으로는 당을 바꾸는 동력이 되긴 어렵다”며 “결정적 국면에서는 다른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박준규.류효림([email protected])
2026.03.26. 0:36
영남이공대학교(총장 이재용)가 재학생과 교직원의 인공지능(AI)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해 대형언어모델(LLM) 기반 생성형 AI 서비스를 대학 구성원에게 무료로 제공하며 AI 기반 교육·연구·행정 혁신에 나선다. 영남이공대학교는 급격하게 변화하는 고등직업교육 환경과 산업 현장의 디지털 전환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대학 차원의 통합 AI 플랫폼을 구축하고 재학생과 교직원이 다양한 생성형 AI 서비스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AI 서비스 제공은 AI 분야를 대학의 중점 추진 전략으로 설정하고 교육·연구·행정 전반의 혁신을 추진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교육 수요의 다양화와 맞춤형 학습 지원 필요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대학 구성원의 AI 활용 능력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고, 산업 현장 중심 교육을 위한 디지털 역량을 높이기 위한 목적이다. 영남이공대학교는 통합 AI 플랫폼을 통해 재학생과 교직원이 별도의 개별 구독 없이 다양한 최신 LLM 기반 생성형 AI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학습 자료 정리, 보고서 작성, 전공 학습 보조 등 학습 활동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으며, 교직원 역시 교육 콘텐츠 개발, 연구 자료 분석, 행정 문서 작성 등 업무 전반에서 AI 기반 업무 자동화를 경험하게 됐다. 특히 대학 차원의 통합 로그인 시스템을 기반으로 구축된 AI 플랫폼은 사용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재학생과 교직원은 대학 계정으로 로그인해 다양한 AI 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어 AI 활용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다. 또한 영남이공대학교는 학과와 부서별 특성에 맞춘 챗봇 제작 및 공유 기능을 통해 대학 내 AI 활용 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구성원들은 개인 또는 부서 단위로 특화된 챗봇을 제작해 학습·연구·행정 업무에 활용하고 이를 공유함으로써 자율적인 AI 활용 생태계를 조성하게 된다. 영남이공대학교는 다양한 최신 LLM 서비스 도입을 통해 구성원들이 폭넓은 AI 도구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교육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산업이 요구하는 AI 활용 역량을 갖춘 실무형 인재 양성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최근 ‘AI 비전 선포’를 통해 AI 기반 교육 혁신을 핵심 전략으로 제시하고, 대구시 남구청 등 지자체와 협약을 맺으며 교육·연구·행정 전반에서 AI 활용을 확대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영남이공대학교 이재용 총장은 “AI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 역량으로, 대학 구성원 모두가 AI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통합 AI 플랫폼 구축을 통해 학생들은 미래 산업이 요구하는 AI 활용 역량을 자연스럽게 갖추고 교직원 역시 교육과 행정 업무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영남이공대학교는 AI 기반 교육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산업 현장이 요구하는 디지털 역량을 갖춘 실무형 인재 양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남이공대학교는 AI 교육 프로그램 확대, 산업체 연계 AI 프로젝트 운영, AI 활용 역량 강화 교육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며 미래형 고등직업교육 모델 구축에 앞장설 예정이다.
2026.03.26. 0:35
지난해까지 4년제 대학인 영남대에서 트랜스아트를 전공해 예술가를 꿈꿨던 이인하(27)씨는 올해 과감하게 진로를 바꿔 포항대(전문대) 치위생과에 입학했다. 캔버스 위에 세밀한 선을 긋고 조형물을 다듬던 섬세한 손기술이 치석 제거와 같이 정교함이 요구되는 치과위생 실무에도 도움이 됐다. 이씨는 “포항대 치위생과의 실무 중심 교육 과정과 높은 취업률, 국가고시 합격률을 보고 학교를 골랐다”고 밝혔다. 학과장인 김지화 교수는 “병원에서 원하는 인력 규모에 비해 졸업생이 적어 적성에만 맞으면 대부분 취업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높은 취업률을 보고 일반 대학을 중퇴하거나 졸업한 뒤 전문대를 찾는 ‘유(U)턴 입학’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26일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U턴 입학자는 2018년 1500여명에서 올해 2500여명으로 8년 동안 66.7% 증가했다. 김영도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회장은 “연령에 관계없이 새로운 인생에 도전하는 입학생을 보면 전문대가 직업 교육 핵심 보루가 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전문대는 앞으로도 성인 직업교육 확대와 고용 연계형 맞춤 교육 프로그램 도입 등으로 현장 중심 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학 졸업 뒤 10~20년이 지나서도 재입학하는 사례도 나온다. 경기 광주에 거주 중인 김현우(36)씨와 김주연(44)씨 부부는 올해부터 울산에 있는 춘해보건대에서 안경광학과에 입학했다. 김씨는 대학에서 심리학과 경영학을 전공한 뒤 창업을 시도했지만 벌이가 만족스럽지 않았다. 그런 가운데 춘해보건대 안경광학과의 지난해 안경사 국가고시 합격률이 92.3%를 기록했다는 소식을 듣고 귀가 번쩍 뜨였다고 한다. 또한 학교 측은 직장인 학생들을 위해 평일에는 온라인 수업을 하고, 실무 수업은 주말에만 들을 수 있도록 배려한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다. 김씨는 “부인과 함께 국가고시에 합격해 안경사 면허를 딴 뒤 고향인 울산에서 안경원을 창업하고 싶다”고 말했다. 고용노동부 산하 직업교육훈련기관 한국폴리텍대학에서도 유사한 U턴 입학 현상이 나오고 있다. 폴리텍대학의 지난해 입학생 5909명 중 25.2%(1489명)가 대학 졸업생 출신으로 나타났다. 2021년 16.8%이던 대졸 입학생 비율은 매년 증가해 지난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김도경 울산폴리텍대 교학처장은 “U턴 입학 학생들은 진로에 대한 확고한 가치관을 갖고 스스로 입학을 택했기 때문에 열의가 높고 국가시험에 적극적이라 취업 성과도 좋고 학업 분위기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김민상([email protected])
2026.03.26. 0:31
中학자 "美, '3개의 전쟁' 수렁…中, 10년 후 美경제 추월 가능" "이란전쟁·무역전쟁·美국내 문화전쟁 등 '자해 행위'"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미국이 기존과는 다른 대외정책을 구사하면서 중국 학계에서 '미국을 추월할 수 있다'는 목소리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홍콩대 리청 교수는 중국 하이난성 보아오에서 열린 보아오포럼 행사장에서 중국매체 중국신문망 인터뷰를 통해 "미중이 우발적 충돌로 위기에 빠지지 않으면 10년 후 중국 경제가 미국을 추월할 수 있다고 나도 믿는다"고 말했다. 리 교수는 미국에서 38년간 생활하며 미 싱크탱크 브루킹스 연구소 산하 존 손턴 중국센터 소장 등을 지냈으며, 3년 전 홍콩으로 돌아와 홍콩대 산하 당대중국및세계연구센터(CCCW) 설립 주임 등을 맡고 있다. 그는 "미국은 최근 몇십년 동안 (장기적 전략을 짤) 전략가가 없는 것 같다. 미국 정책 결정의 동력은 비이성적 감정이며 이는 미국이 내리막이라는 데서 오는 걱정과 공포"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이란 전쟁뿐만 아니라 세계를 상대로 하는 관세 전쟁, 미국 내 문화 전쟁 등 '3개의 전쟁' 수렁에 빠졌고 이는 모두 '자해 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는 특히 이란 전쟁에 대해서는 미국이 종전을 통제할 수 없다는 것이 명확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로는 고독한 상황이며 결과를 책임질 '희생양'을 찾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이 이전부터 이란·러시아 등 대립적 국가를 '전제주의 진영'으로 묶어왔고 트럼프 대통령은 이런 대립·충돌을 계속하고 있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또 관세 전쟁은 미국의 상대적 쇠락과 세계 경제 지형의 변화 속에 미국의 공포에 따른 것이라 봤고, 미국 내 하버드·컬럼비아대 등 유명 대학과 미국 정부와의 문화 전쟁도 문제라고 주장했다. 리 교수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이란 전쟁을 거치면서 동맹인 미국과 유럽 간 입장 차이가 노출됐다며 "세계 구도에 심각한 변화가 생겼다고 할만하다"라고도 말했다. 홍콩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리 교수가 보아오 포럼 기간 "중국의 문화대혁명이 10년간 지속됐다"며 "(미국의 어려움도) 10년 걸릴 수 있다고 본다"고 전망했다고 전했다. 그는 "군사적·경제적 중력의 힘이 매우 명확히 (서구에서) 아시아로 옮겨가고 있다"고 평가했고 "중국이 무력으로 대만을 공격하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도 내놨다. 미국 공영라디오 NPR도 최근 다수 중국 학자가 리 교수와 비슷한 견해를 갖고 있다고 전했다고 중국매체 관찰자망은 보도했다. 미국이 현재 '패권 쇠락 증후군'을 겪고 있으며, 미국 제조업 능력 약화와 산업 공동화가 돌이키기 어려운 수준이고 정부 부채 등 구조적 난제를 안고 있다는 중국 학계의 평가가 나온다는 것이다. 그런 만큼 중국이 급진적인 정책을 펼 필요 없이 발전을 유지하기만 해도 미국이 국내 정치 양극화와 관세전쟁 등으로 자멸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한편, 홍콩중문대학 선전캠퍼스의 공공정책학원 정융녠 원장은 보아오포럼 중 펑파이 인터뷰를 통해 미중 무역전쟁 속에 양국이 6차례 고위급 협상을 한 것은 "실력에 기반한 것"이라며 "미중 관계에 근본적 변화가 일어났다"고 주장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차병섭
2026.03.26. 0:26
日방위성 "中대사관 침입 자위대원, 근무엔 문제없었어…유감" "올해 3월 소위 임관…사실관계 밝혀지면 엄정 대처"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일본 방위성이 지난 24일 도쿄 미나토구 주일 중국대사관에 침입했다가 체포된 자위대 장교에 대해 "현재 직장에서는 언행과 근무 태도에 특별한 문제는 없었다"고 26일 밝혔다.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용의자 무라타 고다이 3등 육위는 범행 전날 휴가를 냈고 사건을 일으킨 당일에는 무단결근했다. 무라타가 근무했던 규슈 미야자키현 에비노 주둔지에서 도쿄까지는 직선거리가 약 900㎞에 달한다. 그는 대학 졸업 뒤 작년 3월 간부 후보생으로 육상자위대에 입대했고 올해 1월 에비노 주둔지에 배속됐다. 이어 이달 소위에 해당하는 3등 육위로 임관했다. 방위성은 "법을 준수해야 할 자위관이 체포돼 매우 유감스럽다"며 "사실관계가 밝혀지면 엄정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방위성은 무라타가 범행 전날 휴가를 낸 이유에 대해서는 명확히 설명하지 않았다. 그는 경찰에서 "주일 중국대사와 만나 일본에 대한 강경 발언을 삼가면 좋겠다는 의사를 전달하려고 생각했다"며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자결해 놀라게 하려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용의자가 체포됐을 당시 주일 중국대사관 화단에서는 흉기가 발견됐다. 중국 정부는 사건 직후 일본에 강력히 항의하고 재발 방지를 요청했다. 중국 측은 이번 사안이 일본 내 극우 사상이 확산해 일어났다고 비판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상현
2026.03.26. 0:26
왕이, IAEA사무총장과 중동정세 논의…"핵시설 공격땐 심각 결과" 사실상 美 겨냥…"일부 국가, 협력 대신 패권적 괴롭힘 택해" 비판 (베이징=연합뉴스) 김현정 특파원 =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이 26일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을 만나 중동 정세에 대해 논의하고 현지 핵시설이 공격받는다면 심각한 결과가 초래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왕 부장은 이날 베이징에서 그로시 사무총장을 만나 "오늘날 세계는 동요와 불안에 직면해 있고, 일부 국가들은 힘으로 규칙을 짓밟고 협력 대신 패권적 괴롭힘을 택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중동에서의 전쟁이 확산하고 그 영향도 빠르게 외부로 번지고 있다며 "특히 핵 시설을 타격 목표로 삼는다면 헤아릴 수 없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해 지역 주민들을 위험에 빠뜨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을 직접 지목하지는 않았지만 최근 중국이 미국·이스라엘의 대이란 공격을 거듭 비판해온 흐름을 고려하면 왕 부장의 이날 발언 중 '일부 국가', '패권적 괴롭힘' 등 표현은 사실상 미국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핵시설 문제를 거론한 것 역시 이란 내 핵시설, 특히 부셰르 원전 주변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 위험에 노출된 상황과 맞물린 것으로 보인다. 24일(현지시간) 이란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17일 피격됐던 부셰르 원전 부지에 발사체가 또다시 떨어졌다. 이란 원자력청(AEOI)은 성명에서 피격에 따른 시설 및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밝히면서도 이를 '미군과 이스라엘군의 적대 행위'라고 규정한 바 있다. 왕 부장은 "대립이 거듭 격화해 세계 평화와 지역 안정을 해치는 것을 막아야 한다"며 "즉각 휴전하고 전쟁을 멈추며 대화와 협상을 회복해야만 갈등의 근원을 진정으로 제거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IAEA는 글로벌 핵 거버넌스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국제적 책임도 날로 커지고 있다"며 "중국은 IAEA와 협력을 강화해 국제 핵 비확산 체제를 수호하고 평화 유지에 기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이에 대해 "현재 세계는 예측하기 어려운 거대한 변화와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다"며 각국의 공동 대응 필요성을 피력했다. 그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제시한 글로벌 이니셔티브를 언급하며 "유엔을 핵심으로 하는 국제체계에 대한 중국의 확고한 지지를 충분히 보여준다"며 IAEA가 이를 높이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핵에너지 대국이자 IAEA의 중요한 회원국"이라며 "IAEA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견지하고 있으며 관련 현안 해결과 평화적 핵 이용 촉진 분야에서 중국과 소통·협력을 심화해 국제 핵 비확산 체제와 세계 평화·안정을 함께 수호하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현정
2026.03.26. 0:26
[영상] 트럼프와 활주로 걷는 여군…130만 홀린 인플루언서 정체? [https://youtu.be/hpMUEisECpI] (서울=연합뉴스) 소셜미디어(SNS)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셀카 사진 등을 올리며 친분을 과시한 미 여군이 사실 인공지능(AI) 기술로 생성된 가짜 인물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제시카 포스터라는 이름을 가진 미 여군은 지난해 12월부터 인스타그램에 군복을 착용한 채 전투기 앞에서 사진을 찍거나 사막에서 위장복을 입은 장면을 올리며 대중의 관심을 받았는데요. 이 여성은 트럼프 대통령과는 물론이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셀카를 올리기도 했으며 그린란드로 추정되는 곳을 배경 삼아 동료 여군들과 찍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게시물이 대중의 관심을 끌면서 그는 수백만 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인플루언서로 등극했는데요. 그러나 군복에 새겨진 계급이 사진마다 다르고 일부 사진이 포르노 콘텐츠 구독 서비스 연결 계정으로 연결되면서 사람들의 의심을 사기 시작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포스터의 사진이 모두 AI 생성 이미지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는데요. 논란이 계속되자 미 육군 대변인은 관계자들이 포스터에 대한 기록을 찾을 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메타 측은 지난 19일(현지시간) 포스터의 인스타그램 계정이 자사 정책을 위반하고 있다며 계정을 삭제했다고 말했습니다. WP는 가짜 인물인 포스터가 일종의 '마가(MAGA·트럼프의 선거 구호) 드림걸'이라며 이번 논란이 애국심과 덜 노골적인 음란물을 뒤섞어 이를 통해 수익화를 노리는 극우 성향 계정의 전략을 보여준다고 분석했습니다. 제작: 김해연·신태희 영상: 인스타그램 @jessicaa.foster · 사이트 The Washington Post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해연
2026.03.26. 0:26
항공료 급등에…싱가포르, '친환경항공유 부담금' 징수 연기 "탈탄소 의지 확고하지만…현 상황 고려해 현실적 유예" (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중동 전쟁에 따른 석유 공급난으로 세계 각국 항공사 티켓값이 뛰어오르는 가운데, 싱가포르 정부가 친환경 항공연료 사용을 위해 세계 최초로 도입하려던 지속가능항공유(SAF) 부담금 징수를 연기하기로 했다. 26일(현지시간) AFP·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전날 싱가포르민간항공국(CAAS)은 성명을 통해 애초 내달 1일부터 거두려고 했던 SAF 부담금을 오는 10월 1일부터 징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승객들은 10월 초부터 항공권 구매 시 비행시간이나 좌석 등급에 따라 1인당 최대 41.60싱가포르달러(약 4만8천800원)의 부담금을 내게 된다. CAAS는 "중동에서 진행 중인 무력 충돌이 항공사와 승객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부담금 부과를 연기한다"고 설명했다. 한 콕 주안 CAAS 국장은 "싱가포르가 항공 탈탄소화에 대해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다"면서도 "현재 상황을 고려해 현실적인 유예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SAF는 폐식용유나 생활 폐기물 등 친환경 원료로 만든 대체 연료로, 기존의 화석연료 기반 항공유와 혼합해 사용할 수 있다. 현 항공유보다 탄소 배출량을 80% 넘게 감축할 수 있지만, 3∼5배 비싸다. 싱가포르 정부는 SAF로 전환에 필요한 비용을 조달하기 위해 부담금 징수를 추진해왔다. CAAS는 또 싱가포르에서 출발하는 모든 항공편 연료에 SAF를 최소 1% 섞어서 쓰도록 의무화하는 시기를 당초 올해에서 내년으로 연기했다. 이와 관련해 CAAS는 글로벌 상황과 SAF 채택·보급 확대에 따라 2030년까지 (SAF의 비중) 목표치를 3∼5%로 상향 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 국장은 "항공업계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 글로벌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진형
2026.03.26. 0:26
[그래픽] '미·이란 전쟁 한달' 주요 일지 (서울=연합뉴스) 이재윤 기자 = 지난달 28일 이스라엘의 전격적인 테헤란 공습으로 시작된 이란 전쟁이 오는 28일로 한 달째를 맞는다. 전쟁이 '단기 참수 작전'으로 끝날 것이라던 낙관론은 산산조각 났다. 이제 전쟁은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교전을 넘어 중동 전역의 에너지 동맥을 끊으려는 '공멸의 치킨게임'으로 번지는 양상이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재윤
2026.03.26. 0:26
방글라서 40여명 탄 버스 강으로 추락해 24명 사망…실종자 수색(종합) (자카르타=연합뉴스) 손현규 특파원 = 방글라데시에서 40여명이 탄 버스가 강으로 추락해 24명이 숨졌다. 26일(현지시간) 인도 방송 NDTV와 로이터·DPA 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15분께 방글라데시 중부 라즈바리 지역에 있는 페리 터미널에서 승객 40여명을 태운 버스가 파드마강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탄 24명이 숨지고 다른 승객들도 실종됐다. 나머지 승객 10여명은 헤엄쳐 스스로 탈출하거나 구조됐다. 사망자 중에는 여성 13명과 어린이 5명도 포함됐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애초 사망자 수는 18명으로 알려졌으나 구조 작업이 계속 진행되면서 6명이 더 늘었다. 다만 최초 버스 탑승자 수가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아 실종자 수는 아직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 사고는 수도 다카행 버스가 카페리선에 오르던 중 미끄러지면서 발생했다. 소셜미디어(SNS)에서는 통제력을 잃은 버스가 부교 위에서 강으로 추락하면서 뒤집히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유됐다. 페리 터미널 관리자인 모니르 호세인은 "버스가 부교에서 카페리선 쪽으로 향하던 중 조종력을 잃고 강으로 추락했다"며 "우리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사고 후 강으로 추락한 버스는 수심 9m 아래 강바닥에 가라앉았고, 6시간 만에 인양됐다. 현지 소방 당국 관계자는 사망자 대부분이 인양된 버스에 갇힌 채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방글라데시 매체 bd뉴스24는 이슬람 최대 명절인 '이드 알피트르'가 끝나고 귀경길에 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현지 경찰은 육·해군, 소방 당국과 함께 실종자를 찾기 위한 합동 구조 작업을 계속하고 있지만 강풍이 불고 폭우도 내려 어려움을 겪고 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손현규
2026.03.26. 0:26
[영상] 하르그섬 사수전 나선 이란…'지뢰밭·대공미사일' 배수진 [https://youtu.be/NJ03S6VHi3I] (서울=연합뉴스) 이란이 미국 지상군의 공격에 대비해 원유 수출 요충지인 하르그섬의 방어를 대폭 강화했다고 25일(현지시간) 미 CNN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란은 최근 몇 주간 미군의 하르그섬 점령 작전에 대비해 현지에 추가 병력과 방공 전력을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이란은 대인 지뢰와 대전차 지뢰 등 섬 주변에 '함정'을 설치했으며, 미국이 지상 작전을 감행할 경우 미군 상륙 가능성이 있는 해안선에도 이러한 지뢰를 설치했다고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이 섬은 이미 다층 방어 체계를 갖추고 있는데, 최근에는 휴대용 지대공 유도 미사일 시스템(MANPADS)도 추가로 배치됐습니다. 군사 전문가들은 미군이 지상 작전을 감행할 경우 많은 사상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걸프 지역 동맹국들 역시 미 지상군의 하르그섬 점령 작전에 우려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군이 하르그섬 점령 작전에 나설 경우 막대한 인명 피해가 발생하고, 이란의 대규모 보복이 이어지면서 전쟁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겁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김혜원 영상: 로이터·미군영상정보배포서비스·텔레그램 IRGC·defender_iran·idfinfarsi·Nirouhaye_mosallah312·X @AlBuffalo2nite·@MOSSADil·@vanhoa2272·@imamedia_org·인스타그램 이란 방공군·사이트 CNN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건태
2026.03.26. 0:26
명지대학교(총장 임연수)는 3월 24일(화) 서울 인문캠퍼스 행정동 대회의실에서 일본 도쿠시마현과 국제교류 및 협력에 관한 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도쿠시마현 측의 제안으로 추진됐으며, 고토다 마사즈미 도쿠시마현 지사를 비롯해 강성문 도쿠시마현 관광협회 부이사장, 오오카 시로 지사전략국 차장 등 총 8명의 방문단이 명지대학교 인문캠퍼스를 찾았다. 대학 측에서는 총장을 비롯해 교학부총장, 국제교류처장, 관련 학과 교수진 등이 자리해 양 기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도쿠시마현은 한국과의 유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지역 활성화 및 교류 확대를 위해 다양한 국제교류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방문은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특히 명지대학교 학생들이 도쿠시마현을 ‘배움의 장’으로 활용하는 교류 프로그램이 예정된 가운데, 양측은 교육 및 문화 교류의 실질적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협정의 주요 내용으로는 일어일문학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도쿠시마현 방문 프로그램 운영이 포함된다. 주전공 및 부전공을 포함한 3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할 예정이며, 항공료(이스타항공 제휴), 숙식비 및 체류에 필요한 문화체험비 등 전반적인 비용을 지원하는 전액 장학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또한 양 기관은 도쿠시마현 소재 4년제 대학과의 교류 협정 체결을 지원하고, 2년제 대학 간 2+2 편입 연계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등 학사 연계 기반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고토다 마사즈미 지사는 2023년 취임 이후 지역 경제 재생과 디지털 행정, 지역 혁신 정책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 지역 간 교류를 한층 강화하고 명지대학교 학생들에게 도쿠시마 지역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 점에 의의를 밝혔다. 명지대학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일본 지역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글로벌 학습 및 현장 경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6.03.26. 0:25
김민석 국무총리는 26일 수도권 일부 공인중개사들이 담합해 특정 주택 매물을 비공개로 공유하며 담합을 벌이고 있다는 의혹에 대해 "부동산감독추진단은 즉시 현장 확인 점검 및 조사에 착수하라"고 지시했다. 김 총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울 강남 지역에서 공인중개사 '담합'이 벌어지고 있다는 보도, 결코 가볍게 볼 사안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적었다. 김 총리가 공유한 기사에는 일부 공인중개사들이 회원비를 내야만 특정 매물을 공유 받을 수 있는 사조직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고 의혹이 담겼다. 현행 공인중개사법은 특정 주택 매물의 중개를 제한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김 총리는 "이재명 정부는 부동산 시장 질서를 교란하는 행위에 대해 끝까지 점검하고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은빈([email protected])
2026.03.26. 0:18
2024년 총선 출마 당시 여론조사 왜곡 혐의로 기소된 장예찬 국민의힘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이 파기환송심에서 벌금 150만원을 선고받았다. 6.3지방선거를 앞두고 부산지역 보궐선거를 노리고 있었던 장 부원장은 이번 판결로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됐다. 부산고법 형사1부(김주호 부장판사)는 26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장 부원장에게 벌금 150만원을 선고했다. 벌금 100만원 이상이면 5년간 선거 출마가 제한된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왜곡된 여론조사 문구가 담긴 홍보물을 제작해 SNS에 게시하고, 국민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낸 행위는 공직선거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유죄로 판단했다. 이어 “여론조사 왜곡 공표는 정상 참작을 하더라도 벌금 하한이 150만원 점, 피고인의 나이와 경력, 범행 전후의 선거 상황 등을 고려해 벌금 150만원에 처한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장 부원장은 2024년 국회의원 선거 과정에서 왜곡된 여론조사 결과를 SNS에 공표했고, 부산 수영구 유권자에게 관련 내용을 담은 문자메시지 12만 4776건을 발송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장 부원장은 ‘투표 여부와 관계없이 선생님께서는 누가 당선될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의 여론조사에서 27.2%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정연욱 후보 33.8%, 더불어민주당 유동철 후보 33.5%에 이어 3위로 조사됐다. 그런데도 장 부원장은 ‘지지하는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묻는 항목에서 나온 자신의 응답률 85.7%를 인용해 ‘장예찬 당선 가능성 여론조사 1위’라는 문구를 넣어 홍보물을 배포했다. 1심은 여론조사 왜곡과 학력 위조 혐의로 장 부원장에게 벌금 150만원을 선고했다. 그러나 2심은 여론조사와 학력 위조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 이후 대법원은 학력 위조는 무죄로 확정했지만, 여론조사 왜곡은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했다. 파기환송심 선고 직후 장 부원장은 “억울하지만 판결을 존중한다”며 “당분간 중앙 정치 무대에서 멀어져야겠지만, 방송 활동이나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은지([email protected])
2026.03.26. 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