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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환자 우선 수용 병원은 '거리' 기준…사유 없이 거부 금지

정부가 다음 달부터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 대책의 하나로 지역에서 응급환자 이송체계 혁신 시범사업을 시행한다. 이송이 늦어질 경우 환자를 수용할 병원은 '거리' 기준으로 선정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수용 병원'으로 지정된 의료기관이나 최종 수용 병원은 정당한 사유 없이는 환자 수용을 거부할 수 없게 된다. 26일 정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시범사업 시행지역(호남권) 중 한 곳인 광주광역시는 이런 내용 등을 담은 이송 지침을 마련하고 있다. 지침에 따라 구급대원은 한국형 병원 전 응급환자 분류 도구(pre-KTAS)상 1등급(소생)·2등급(긴급)·3등급(응급)에 해당하는 환자라면 이송 전에 유·무선 통신으로 응급의료기관의 환자 수용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단 심정지나 중증 외상 같은 최중증 환자는 사전에 지정한 병원으로 곧바로 옮긴다. 구급대원은 자체적으로 병원을 선정하지 못할 때 광역응급의료상황실이나 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 필수 정보를 제공하고 조정을 요청한다. 만약 '골든타임'을 넘겨 위급한 경우에는 구급대원의 요청에 따라 광역상황실이 환자 안정화 처치가 가능한 '우선 수용 병원'이 환자를 수용한다. 우선 수용 병원이란 이송 중인 환자의 활력 징후가 불안정해 최종 치료 기관까지 이동할 수 없다고 판단했을 때 소생술과 안정화 조치를 위해 일차적으로 이송하는 곳이다. 우선 수용 병원으로 지정된 기관은 시설 붕괴, 화재, 정전 등 정당한 사유 없이는 이를 거부할 수 없다. 우선 수용 병원의 역할은 단순 수액·승압제 투여가 아닌 전문심장소생술, 응급 외과적 소생술 등 '즉각적이고 결정적인' 소생으로 엄격히 제한된다. 환자 도착 직후 소생술을 해야 한다는 뜻이다. 환자가 우선 수용 병원에서 안정을 찾는 동안 광역상황실은 '최종 수용 병원'을 선정하고, 구급대는 최종 병원으로 재이송을 책임진다. 최종 수용 병원 역시 재난에 따른 물리적 불능, 필수의료 자원 고갈 등의 사유 외에는 수용을 거부할 수 없다. 의료진 부재나 병상 만석은 정당한 사유로 인정되지 않는다. 응급의료계에선 '병원 강제 지정'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광주광역시는 환자를 진료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의료 분쟁에서는 의료진에게 고의나 중대한 과실이 없는 경우 법률적으로 지원하고 책임을 줄이기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김지혜([email protected])

2026.02.25.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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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엔비디아 실적 기대 선반영…강세 마감

뉴욕증시, 엔비디아 실적 기대 선반영…강세 마감 (뉴욕=연합뉴스) 진정호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모두 강세를 이어갔다. 인공지능(AI) 산업의 핵심축 엔비디아의 실적 기대감을 미리 반영하며 기술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탄력을 받았다. 25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7.65포인트(0.63%) 오른 49,482.15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56.06포인트(0.81%) 상승한 6,946.13, 나스닥종합지수는 288.40포인트(1.26%) 뛴 23,152.08에 장을 마쳤다.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AI 및 반도체 관련주가 탄력을 받았다. 하이퍼스케일러들의 AI 설비투자를 둘러싸고 회의론이 커지고 있지만 기술주의 저가 매력이 부각된 것으로 보인다. 시가총액 1조달러 이상의 거대 기술기업은 모두 상승했다. 엔비디아는 1% 이상 올랐고 한동안 부진했던 마이크로소프트도 3% 상승했다. 브로드컴과 메타, 테슬라도 2% 안팎으로 뛰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1.62% 상승하며 보조를 맞췄다. ASML과 마이크론테크놀러지, 램리서치, KLA, 인텔도 2% 안팎으로 강세였다. UBS의 울리케 호프만-부르하르디 미주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이같은 시장의 신뢰가 지속될 수 있을지는 엔비디아의 실적에 부분적으로 달려 있다"며 "최근 몇 주 동안 하이퍼스케일러들이 자본 지출 확대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시장은 강력한 매출 성장과 예상치를 웃도는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소프트웨어 업종도 탄력을 이어갔다. 다우존스 소프트웨어 업종 지수(DJUSSW)는 3.09% 오르며 세부 업종별 지수 중 두 번째로 상승폭이 컸다. 이틀 연속 상승세다. 대표적인 소프트웨어 업종 상장지수펀드(ETF)인 IGV는 3.11% 올랐다. 앤트로픽이 전날 소프트웨어 기업들과 공존을 모색하는 업데이트를 발표한 뒤 AI 침공에 대한 불안감이 누그러지면서 저가 매수세가 주가를 밀어 올리고 있다. 앤트로픽발(發) 투매에 휩쓸렸던 세일즈포스는 실적 발표를 앞두고 3.41% 상승했다. 서비스나우도 1.71%, 어도비도 1% 올랐다. 소프트웨어 업종이 회복되면서 주요 사모신용 펀드 운용사들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블루아울캐피털 등 사모펀드 운용사들은 소프트웨어 기업들에 대출한 자금이 부실화하면서 투매를 당했었다. 블루아울은 5.78% 올랐고 블랙스톤도 1.55% 상승했다.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도 2.70% 올랐다. 업종별로는 금융과 기술이 1% 이상 올랐다. 반면 산업과 에너지, 소재, 필수소비재, 부동산, 의료건강은 하락했다. 한편 장 마감 후 발표된 엔비디아의 작년 4분기 실적은 매출과 주당순이익(EPS)이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엔비디아의 4분기 매출은 681억달러, 조정 EPS는 1.62달러였다. LSEG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는 매출 662억달러, EPS는 1.53달러였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실적 호조에 시간 외 거래에서 4% 넘게 뛰었다. 반면 세일즈포스는 작년 4분기 실적 호조에도 1분기 실적 가이던스가 실망스럽다는 평가에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5% 넘게 급락했다. 세일즈포스는 4분기 매출 112억달러, 조정 EPS는 3.81달러였다. 시장 예상치는 매출 111억8천만달러, EPS는 3.04달러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3월까지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을 98%로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 대비 1.62포인트(8.29%) 떨어진 17.93을 기록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국제뉴스공용1

2026.02.25. 14:26

'넌지시 일상 바꾸는 AI스마트폰'…삼성, 갤럭시S26 시리즈 공개(종합)

'넌지시 일상 바꾸는 AI스마트폰'…삼성, 갤럭시S26 시리즈 공개(종합) 대화 맥락 분석해 필요한 기능 알아서 제안…음성으로 택시 호출·음식 배달 울트라 모델엔 화면노출 막는 보호 기능도…가격은 전작대비 10만원 인상 노태문 "당신이 인지하기도 전에 뭐가 필요한지 아는 스마트폰"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권영전 특파원 = 삼성전자가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경험을 앞세운 새 스마트폰 갤럭시S26 시리즈를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2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팰리스오브파인아트'에서 '갤럭시 언팩 2026' 행사를 개최해 갤럭시S26 울트라와 갤럭시S26+(플러스), 갤럭시S26 등 세 모델을 공개했다. 갤럭시S24·S25에 이어 '3세대 AI폰'을 표방한 이들 제품은 제품과 운영체제(OS) 전반에 통합된 직관적인 AI를 통해 사용자의 일상에 눈에 띄는 도움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날 행사 무대를 연 삼성전자 DX부문장 노태문 대표이사는 갤럭시S26에 대해 "당신이 인지하기도 전에 뭐가 필요한지 아는 스마트폰, 당신의 습관을 배우고 실시간으로 적응하는 스마트폰, 당신의 입장에서 역할을 수행하는 스마트폰"이라고 소개했다. 노 대표는 "획기적인 기술은 주로 큰 환호를 받으며 등장하는 반면, 역사를 바꾸는 기술은 배경으로 숨는다. 그 기술들이 힘을 잃어서가 아니라 인프라가 되기 때문"이라면서 "(갤럭시S26에 적용된) AI는 바로 그런 순간에 있다"고 강조했다. 사용자가 요청해야 동작하는 여타 AI와 달리 상황과 맥락에 알맞은 기능을 슬그머니 제안하는 '나우 넛지'는 이와 같은 노 대표의 소개에 정확히 들어맞는 기능이다. 예를 들어 함께 여행을 다녀온 친구가 현지 사진을 보내달라는 메시지를 보내면, AI가 관련 사진을 모은 페이지로 연결되는 버튼을 조용히 표시해준다. '26일 오전 9시 회의 괜찮으세요?'라는 메시지를 받으면 따로 요청하지 않아도 중복되는 기존 일정이 있는지 찾아 슬쩍 보여주고, 비용을 갹출하자는 대화가 오가면 송금 앱과 연결되는 버튼을 살며시 들이민다. 이와 유사한 '나우 브리프'는 미처 달력에 적어놓지 않은 약속까지 대화 내용을 바탕으로 추출해 그날그날의 일정을 구성해주는 기능을 갖췄다. 갤럭시S26 시리즈는 또 사용자 선호도에 맞게 다양한 AI 모델과 접목하는 통합 AI 플랫폼을 구현했다. 자체 모델 '빅스비'는 물론이고, 구글 '제미나이'와 '퍼플렉시티' 등도 기본 AI 에이전트로 설정할 수 있다. 일정 등록이나 웹 검색 등과 같은 단순 기능뿐 아니라 택시 호출이나 음식 배달 등과 같이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하는 작업을 음성 AI 에이전트로 처리할 수 있다. 울트라와 플러스 모델은 사진을 찍을 때 AI 기반 이미지 처리 기능인 '프로스케일러'를 적용해 윤곽을 더 선명하게 표현한다. '셀카' 촬영 시에는 'AI 이미지 신호 프로세서'(AI ISP)가 머리카락·눈썹 등 세부 묘사와 피부 색조 등을 자연스럽게 해준다. 기존의 AI 사진 편집이 원치 않는 피사체를 지우는 수준이었다면, 갤럭시S26 시리즈에서는 필요한 것을 삽입하거나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묘사도 가능하다. 이미지를 생성해주는 데 그쳤던 '드로잉 어시스트'는 메시지를 발송할 때 쓸 수 있는 스티커나 문서용 템플릿 등까지 만들어주는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로 업그레이드됐다. 사진에 동그라미를 그려 검색할 수 있는 '서클 투 서치'는 한 번에 여러 사물을 인식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됐고, 해당 물품을 구매할 수 있는 사이트까지 연결해줄 수 있게 됐다. AI는 보안과 사생활 보호에도 적용됐다. 연락처에 없는 번호로 전화가 걸려 오면 AI가 대신 받아 발신자와 용건을 확인해주고, 민감한 정보에 불필요하게 접근하는 앱을 감지해 경고해주기도 한다. 울트라 모델은 모바일 기기로는 최초로 필요시에만 옆 사람에게 화면이 안 보이도록 제한할 수 있는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기능을 탑재했다. AI 기능을 사용해야 하는 만큼 하드웨어 성능도 크게 강화했다. 퀄컴의 최신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엘리트 5세대' 칩이 탑재된 울트라 모델은 전작 대비 신경망처리장치(NPU) 성능은 39% 높아졌고,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성능도 각각 19%와 24% 향상됐다. 울트라 모델은 '증기실'(베이퍼 챔버)을 활용해 방열(放熱) 성능을 전작보다 20% 끌어올려, 발열 때문에 성능 저하가 생기는 일이 없도록 했다. 다만 모든 모델에 스냅드래곤 칩이 장착됐던 전작과 달리 이번 시리즈에서는 기본 모델과 플러스 모델에는 삼성전자의 프로세서 '엑시노스2600'이 적용됐다. 갤럭시S26 시리즈는 다음 달 11일부터 한국과 미국을 비롯한 세계 120여 개국에 순차 출시되며, 한국 시장에서는 이달 27일∼내달 5일 사전 판매된다. 제품 색상은 보라색(코발트 바이올렛)과 흰색, 검은색, 하늘색 등 4종으로 출시되며 삼성닷컴과 삼성 강남 매장에서는 전용 색상인 금색(핑크 골드)과 은색(실버 셰도) 제품도 살 수 있다. 울트라 모델은 256GB(기가바이트), 512GB, 1TB(테라바이트) 등 3가지 저장용량으로 나뉘어 출시되며 이 가운데 1TB 제품은 메모리가 16GB, 나머지는 12GB다. 플러스 모델과 기본 모델은 256GB와 512GB로 나뉘며 메모리는 모두 12GB다. 한국 시장 가격은 가장 용량이 낮은 제품을 기준으로 울트라 모델이 179만7천400원, 플러스 모델이 145만2천원, 기본 모델이 125만7천원으로 전작보다 10만원가량 인상됐다. 울트라 모델 1TB 제품은 전작보다 약 30만원 올랐다. 삼성전자는 제품 가격 인상이 메모리 등 부품 가격 상승과 환율 등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2021년 발표한 환경 지속가능 비전인 '지구를 위한 갤럭시'의 초기 목표를 달성했으며 2030년까지 달성할 신규 목표를 세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5년 전 발표한 갤럭시 전 제품 재활용 소재 적용과 패키지 일회용 플라스틱 제거, 충전기 대기전력 제로 달성, MX사업장 매립 폐기물 제로화 등 네 가지 목표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바일 제품 모듈에 최소 하나 이상의 재활용 소재 적용, 물 사용량의 110%를 지역사회에 환원, 전 세계 10개 모바일 기기 사업장 면적 이상의 생태계 보전 등을 새로운 목표로 제시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권영전

2026.02.25. 14:26

FBI, '이민자 옹호' 커발로 LA교육감 자택·사무실 압수수색

FBI, '이민자 옹호' 커발로 LA교육감 자택·사무실 압수수색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경윤 특파원 = 미 연방수사국(FBI)이 로스앤젤레스(LA) 통합교육구(LAUSD) 사무실과 교육감 자택을 압수 수색했다. 미 일간 LA타임스와 AP통신 등에 따르면 FBI는 25일(현지시간) 오전 캘리포니아주 LA 샌 페드로에 자리한 앨버토 커발로 LAUSD 교육감 자택과 LA 다운타운 청사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FBI 대변인은 법원이 범죄 혐의를 담은 진술서(affidavits)를 비공개하도록 했다는 이유로 수색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 LAUSD도 "수사에 협조하고 있으며 더 이상의 정보는 제공할 수 없다"고 입장을 내놨다. ABC뉴스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사건이 '화이트칼라 범죄'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커발로 교육감은 2022년부터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교육구인 LAUSD를 이끌고 있다. 현재 LAUSD가 관장하는 학생 수만 50만명이 넘는다. 포르투갈 이민자 출신인 커발로 교육감은 그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강압적인 이민자 단속 정책에 공공연히 반대를 표해온 인물이기도 하다. 지난해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들이 LAUSD 소속 초등학교에 진입하려 했을 때 이를 거부했으며, 학교 주변에 '세이프존'을 세워 학생 보호에 나섰다. 또 별도 기자회견에서 "우리 학생들과 직원들을 겨냥한 비윤리적이고 부도덕하며 불법적인 행동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언하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경윤

2026.02.25. 14:26

엔비디아, 4분기 매출 681억 달러…시장전망치 상회

엔비디아, 4분기 매출 681억 달러…시장전망치 상회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권영전 특파원 =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엔비디아가 회계연도 4분기(작년 11월∼올해 1월) 매출이 681억3천만 달러로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실적 전망치 662억 달러를 상회했다고 공시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도 1.62달러를 기록해 월가 예상치 1.53달러를 웃돌았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권영전

2026.02.25. 14:26

[뉴욕증시-1보] 엔비디아 실적 기대 선반영…강세 마감

[뉴욕증시-1보] 엔비디아 실적 기대 선반영…강세 마감 (뉴욕=연합뉴스) 진정호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모두 강세를 이어갔다. 인공지능(AI) 산업의 핵심축 엔비디아의 실적 기대감을 미리 반영하며 기술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탄력을 받았다. 25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장 마감 무렵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7.77포인트(0.63%) 오른 49,482.27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56.07포인트(0.81%) 상승한 6,946.14, 나스닥종합지수는 288.40포인트(1.26%) 뛴 23,152.08에 장을 마쳤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국제뉴스공용1

2026.02.25. 14:26

"관광객은 2배 내라"…숙박 이어 버스요금도 올린 日 관광지

일본의 역사 도시이자 유명 관광지인 교토시가 관광객 급증에 대응해 버스 요금 차별화를 추진한다. 지지통신에 따르면 마쓰이 고지 교토시장은 지난 25일 열린 시의회 본회의에서 도시 중심부 시영 버스 운임을 향후 시민과 비시민으로 나눠 차등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교토시는 시민 운임을 200엔(약 1830원), 관광객 등 시민이 아닌 승객은 350∼400엔(약 3200∼3600원)으로 책정할 계획이다. 시영 버스 운임은 현재 230엔(약 2100원)이다. 이같은 운임 체계가 확정되면 관광객 운임은 시민의 약 2배가 된다. 관광객 운임은 시민 운임 인하폭, 인건비와 물가 상승 등을 고려해 책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토시는 이르면 2027년 4월 이후 새로운 운임 체계를 시행할 예정이다. 일본에서 오버투어리즘(과잉 관광) 문제로 버스 요금을 차별화하는 것은 교토시가 최초로 알려졌다. 앞서 교토시는 최고 1000엔(약 9140원)인 1인당 숙박세를 내달 1일 최고 1만엔(약 9만1400원)으로 올린다고 밝혔다. 장구슬([email protected])

2026.02.25.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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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 정치인 살해' 지시한 브라질 의원 형제 징역 76년

브라질 진보계에서 떠오르던 신인 여성 정치인을 살해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아온 전직 의원 형제의 유죄가 확정됐다. 브라질 대법원은 25일(현지시간) 살인, 살인미수, 무장범죄단체 조직 등 혐의로 기소된 시키뉴 브라상(64) 전 연방 하원 의원과 도밍구스 브라상(60) 전 리우데자네이루주 의원 형제에 대해 각각 징역 76년 3개월을 선고했다. 브라상 형제는 좌파 사회주의자유당(PSOL) 소속 마리엘리 프랑쿠 리우데자네이루 시의원 피살 사건의 배후로 지목됐다. 프랑쿠 시의원은 2018년 3월 승용차를 타고 귀가하던 중 괴한들의 총격을 받아 38세 나이로 사망했다. 운전자 역시 총상을 입고 숨졌으며, 동승했던 보좌관은 중상을 입었다. 성소수자이자 흑인 여성인 프랑쿠 시의원은 리우데자네이루 빈민가 출신으로 인권단체에서 활동하다 지난 2016년 지방선거를 통해 시의회에 입성했다. 프랑쿠 시의원은 민병대에 의한 민간인 피해 폭력 사건들을 강도 높게 비난하며 브라질 진보계에 떠오르는 정치 신인으로 주목받았다. 피살 사건 이후 브라질에서 전국적인 시위가 일어나기도 했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민병대 조직은 특정 정당이나 후보에게 불법 선거자금을 대주고 이권을 챙겨온 것으로 알려졌다. 리우데자네이루 저명 정치인이었던 브라상 형제는 이들과 결탁해 각종 이권을 챙겨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형제와 함께 기소된 히바우두 바르보자 당시 리우데자네이루 경찰청장도 수사 방해죄로 18년형을 선고받았다. 이 사건에 적극 가담한 다른 전직 경찰관 2명도 각각 징역 56년과 9년이 선고됐다. 선고 이후 마리엘리 프랑쿠의 동생인 아니엘리 프랑쿠 브라질 인종평등부 장관은 엑스에 "우리는 폭력 행위로 희생된 모든 피해자들을 위한 투쟁을 계속할 것"이라고 적었다. 김은빈([email protected])

2026.0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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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국정연설 ‘America First’ 재확인

"미국이 돌아왔다. 그 어느 때보다 더 커지고, 더 좋아지고, 더 부유해지며, 더 강해진 모습으로."(our nation is back: Bigger, better, richer and stronger than ever before.)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026 국정연설(State of the Union address)의 첫머리를 이렇게 시작하면서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를 변함없이 추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날 밤 워싱턴DC의 연방 의회 의사당에서 1시간 48분간 진행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연설은 집권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지난 1년여 간의 각종 대내•외 성과를 설명하고 관세와 이민 정책뿐 아니라 외교•안보 기조 등을 변함없이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경제 성과 "관세 덕분"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2기 1년간 자신이 추진한 각종 정책으로 인해 미국이 부강해졌다고 강조했다.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로부터 정체된 경제, 최고 수준의 인플레이션, 무방비한 국경, 군대 및 경찰의 인력 부족, 만연한 범죄 등으로 위기에 빠진 나라를 물려받았다는 트럼프 대통령은 1년 만에 인플레이션 하락, 소득 상승, 군사력 강화, 강화된 국경, 범죄 감소, 에너지 가격 하락, 모기지 금리 하락, 주식시장 호황, 대미 투자 유치, 에너지 생산 증가, 민간 고용 창출, 다양성 정책 폐기, 규제 완화 등 각종 성과를 언급했다.   또 지난해 입법에 성공한 역사상 최대 규모의 감세 법안 등을 통해 미국인들의 세금 부담이 줄었다며 모든 민주당 의원은 "단 한 명도 빠짐없이 꼭 필요한 감세에 반대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가 역사상 최대의 놀라운 경제적 반전을 이룬 주된 이유 중 하나는 관세였다"고 말했다.   자신이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의 권한에 의해 부과했던 상호관세를 위법이라고 결론지은 연방대법원 판결을 "매우 유감스럽다"고 비판하면서도 사실상 대체 수단으로 관세 부과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으로 공장, 일자리, 투자, 그리고 수 조 달러가 계속 미국에 쏟아져 들어올 것"이라고 말했다.     ◇ '불법이민 단속 계속'… 부정선거 예방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에서 눈에 띈 대목은 불법이민자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는 점이다.   미네소타주에 많이 거주하는 소말리아계 이민자 커뮤니티를 지목, "미국 납세자들로부터 약 190억 달러(약 27조원)를 약탈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실제 금액은 이보다 훨씬 더 높다"고 주장했다. 미네소타 주의 연방 보조금 횡령 및 사기 사건을 지적한 것이다.     그는 특히 불법 체류자에 의한 범죄 피해와 그 가족이 현장에 와 있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우리가 왜 불법 체류 범죄자들을 사상 최대 규모로 추방하고, 이들을 빨리 쫓아내고 있는지를 정확히 상기시키기 위해서이다. 우리는 당신(불법체류자)들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 중 “불법 체류자가 아닌 미국 시민을 위해 일할 의원들은 기립해 달라”고 했지만 민주당 의원들이 불응하자 한동안 바라보다가 "부끄러운 줄 알라"고 지적했다.     또 정치인의 내부자 거래를 막아야 한다는 발언에 몇몇 민주당 의원이 지지를 보내자 "믿을 수 없다. 그쪽에서 한 명이라도 찬성할지 몰랐는데 감명받았다"면서도 "낸시 펠로시가 있었다면 그녀도 일어섰을까? 아니었을 것 같다"며 내부 정보를 이용, 엄청난 규모의 주식 투자를 한 민주당 소속 펠로시 전 하원의장을 거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유권자가 투표 등록을 할 때 시민권 증명을 제시하고 투표 때도 신분증을 제시하는 내용의 'SAVE(Safeguard American Voter Eligibility•투표자격보호) 법안' 처리를 촉구하기도 했다.   ◇ '8개 전쟁 종식'…"위협에는 맞서겠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연설에서 외교•안보 분야는 비교적 짧았다. 하지만, '힘을 통한 평화'라는 국제 정책 기조는 그대로 유지할 것임을 밝혔다.   그는 그간 수차례 주장해온 대로 집권 2기 취임 이후 8개의 전쟁을 종식했다는 점을 부각했다. 가자지구 전쟁 종식을 이끌고,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납치한 인질을 생존자 및 시신까지 모두 송환 및 반환받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이란 상황과 관련해선 "대통령으로서 나는 가능할 때마다 평화를 추구하겠지만, 그럴 필요가 있을 경우에는 미국을 겨냥한 위협에 맞서기를 절대 주저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특히 외교로 해결하는 것을 선호한다면서도 "하지만 이 하나는 분명하다. 난 결코 세계 최대 테러 후원국이 핵무기를 보유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 어느 국가도 미국의 결의를 의심해서는 안 된다"라고 했다.   이날 국정연설 현장에는 최근 열린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미국 남자 아이스하키대표팀이 등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소개를 받은 이들에게 공화당과 민주당 의원 모두 기립해서 손뼉을 치며 환영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국정연설 현장에서 유일하게 민주당 의원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장면이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국정연설은 약 1시간 48분간 이어졌으며 이는 지난 2000년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1시간 28분을 넘어선 역대 최장 국정연설 시간이다.     #트럼프 #시카고중앙일보 #국정연설 #미국우선주의   Nathan Park•Kevin Rho 기자국정연설 america 트럼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인플레이션 하락

2026.02.25.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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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수된 암트랙 승객 돈 11만5천불 7년만에 반환

시카고 유니언 스테이션에서 압수됐던 현금 11만5천달러가 약 7년 만에 원소유주에게 반환되면서 연방 자산몰수 제도를 둘러싼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사건은 지난 2019년 마약 단속 태스크포스가 암트랙 열차 승객 벤자민 로스의 여행 가방에서 거액의 현금을 발견하면서 시작됐다.     당국은 발견된 현금을 마약 자금으로 의심했으나 로스는 금 채굴로 벌어들인 수익이라고 주장했다.     연방법원 재판 과정에서 실제 금덩어리 등 관련 증거가 제출됐고 정부는 지난 1월 말 별도의 기소 없이 현금을 반환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사례는 범죄 연루 의심만으로 재산을 압수할 수 있는 ‘민사 자산몰수’ 제도의 한계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연방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민사 자산 몰수 규모는 2024회계연도 기준 5억 달러 이상으로 일리노이 북부 지역은 약 6천만 달러에 이르렀다.     그러나 압수 재산을 되찾는 비율은 약 5%에 불과해 시민 권리 침해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해당 프로그램은 민권 침해 우려로 2024년 중단됐지만 향후 변경된 형태로 재개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암트랙 #시카고 #자산몰수  Kevin Rho 기자암트랙 압수 암트랙 승객 암트랙 열차 압수 재산

2026.02.25.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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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비즈니스 면허세 최대 4배 인상

시카고에서 스몰 비즈니스를 하는 자영업자들은 올해부터 추가로 부담이 늘어났다. 면허세가 최대 4배 인상된 것이다.     시카고 시청에 따르면 지난 연말 시의회가 올해 예산안을 통과시키면서 비즈니스 면허세가 최대 400% 인상됐다.     당초 예산안에는 면허세 인상 내용이 널리 알려지지 않았으나 1월부터 적용되면서 새롭게 면허를 신청하거나 갱신하는 주민들이 인상 내용을 확인하고 크게 놀란 것으로 알려졌다.     시카고 시청 비즈니스국에 따르면 2년의 유효기간이 있는 제한적 비즈니스 면허(limited business license)의 경우 작년까지 250달러였다가 올해 500달러로 정확히 2배 올랐다. 규제가 있는 비즈니스 면허(regulated business license)는 역시 2년 기한이지만 250달러에서 1000달러로 무려 네 배 뛰었다.     호텔 면허의 경우 2년에 기본 250달러, 객실 하나당 2.20달러에서 기본 1000달러로 올랐고 객실 하나당 면허세 2.20달러는 그대로 유지됐다.     상업용 선박은 20인 이상 태우는 대형 선박의 경우 350달러에서 600달러로 2배 가량 인상됐다. 공유 주택 등록세는 125달러에서 250달러로, 공유 주택 운영 면허도 250달러에서 500달러로 각각 올랐다.         2월 1일부터 오르는 면허도 관광버스가 500달러에서 1000달러로, 의료용 수송 차량은 500달러에서 600달러로 각각 오를 예정이다.     일부 자영업자들은 시카고 시청이 면허세 인상에 대한 구체적인 안내를 하지 않다가 1월부터 갑자기 시행했다며 브랜든 존슨 시장이 자영업자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것과는 반대로 일방적인 면허세 인상을 단행했다고 비판했다.     #시카고 #비즈니스면허 #세금   Nathan Park 기자비즈니스 시카고 비즈니스 면허세 면허세 인상 시카고 비즈니스

2026.02.25.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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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 등 민주당 집권 주 범죄 발생 낮아

트럼프 대통령이 일리노이 주에 주방위권을 투입해야 한다며 근거로 제시한 범죄 발생은 통계적으로 정확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오히려 공화당 주지사들이 재임하고 있는 주의 범죄 발생이 더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연방수사국(FBI)이 2024년 7월부터 2025년 6월까지를 기준으로 집계한 범죄 발생 현황에 따르면 인구 10만명당 살인 사건 발생은 민주당이 집권한 주의 경우 3.94명, 공화당이 집권한 주는 5.08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폭력 범죄의 경우에는 큰 차이가 없어 민주당 집권 주 335.21건, 공화당 집권 주 335.15건으로 나타났다.     일리노이를 중심으로 살펴봤을 경우에는 살인사건 발생율이 전국에서 13번째로 높았다. 일리노이 주보다 살인 사건이 많은 12개 주의 경우 9개 주가 공화당 주지사가 있는 지역이었다. 대표적으로 미주리, 아칸소, 오클라호마, 루이지애나, 테네시, 앨라배마, 조지아, 사우스 캐롤라이나, 알래스카 주 등이었다.     트럼프 행정부가 민주당 주지사들이 집권하고 있는 지역이 내세우는 성역 지역은  (불법)이민자들을 위한 성역이라고 지적하지만 실제로 공화당 집권 지역에서의 서류미비 이민자 증가율이 더욱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전국의 서류미비 이민자 숫자는 1000만명에서 1400만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같은 기간 공화당 주지사 재임 지역은 41%가 늘었고 민주당 주지사 지역에서는 30%가 증가했다.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낸 곳은 플로리다와 텍사스 주로 모두 공화당 주지사가 재임하고 있는 곳이다.     범죄 기록이 있는 이민자들이 성역 도시에 집중돼 있다는 주장 역시 근거가 희박했다. 이민 당국이 2023년 9월부터 작년 7월까지 체포된 이민자 13만2000명 중에서 2/3는 공화당 주지사가 있는 지역에서 체포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통계에 대해 공화당 주지사가 재임하는 주들이 불법이민자에 대한 단속에 더욱 적극 대처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시카고 #민주당 #공화당 #범죄발생률     Nathan Park 기자민주당 집권 민주당 집권 민주당 주지사들 공화당 집권

2026.02.25.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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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기업] 연간 3700회 봉사로 지역사회 어둠 밝히다

한국수력원자력 지역 봉사활동, 공기업 최고 수준 ‘안심’ 특화사업으로 탄소 저감 효과 “사회공헌 사업 적극적으로 실천” 국내 최대 발전 회사인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살기 좋은 지역사회 및 행복한 세상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도 임직원 자발적 봉사활동과 기부금 사업 등을 통해 이웃사랑을 적극적으로 실천한다는 방침이다. 한수원은 도움을 필요로 하는 지역을 위해 연간 3700회 이상의 봉사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이는 국내 공기업 최고 수준이다. 특히 지난해엔 재난·재해로 피해를 본 지역을 대상으로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쳤다. 3월 영남권 최대 산불로 많은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했을 때 한수원은 산청·울주·의성·청송·영덕·영양에 각각 1억원씩 총 6억원의 구호성금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생수 2만 병과 식음료 및 구호물품 지원, 무료 급식 배식봉사, 대피소 긴급구호 물품 제공, 마을회관 청소 등을 진행했다. 7월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경남 산청과 경기도 가평군 주민들을 위해 긴급 지원 성금 2억원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사랑의 안심밥차’를 긴급 투입해 이틀간 이재민·봉사자에게 1500인분의 식사를 제공하고, 이온음료 1만 병을 긴급 지원했다. 이외에도 전사 자매마을 봉사, 전통시장 장보기, 사업소별 봉사 동아리 등 지역과 밀착한 봉사활동을 통해 3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인정제(한국사회복지협의회 주관)를 취득했다. 한수원은 회사 핵심 가치인 ‘안전’을 브랜딩화 한 ‘안심’ 특화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안심가로등’과 ‘안심카 플러스’가 대표적이다. 2014년부터 시행 중인 ‘안심가로등’은 전국의 어두운 골목길, 특히 방범 취약지역이나 스쿨존에 가로등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한수원은 지난해까지 11년 동안 전국 95개 지역에 총 3610본의 안심가로등을 설치했다. 이를 통해 안심가로등 1본당 연간 탄소 감축량 약 490㎏, 누적 152만8800㎏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 및 연간 5억2565만7600원의 전기 요금 절감 효과를 얻었다. 한수원은 올해도 전국에 태양광 가로등과 스마트폴을 설치할 계획이다. ‘안심카 플러스’는 어린이통학용 승합차를 전국의 아동복지 기관에 지원하는 사업으로, 15년간 687대를 지원했다. 이 사업은 아동의 건강하고 안전한 성장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2024년 행정안전부 주관 어린이 안전대상에서 장관상(특별상)을 수상했다. 발전소 주변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단열·창호 시공, 노후 보일러 교체 등을 지원하는 ‘e-안심하우스’ 역시 한수원이 진심을 기울이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한수원은 지난 3년간 총 52억5000만원을 투입해 904가구, 28개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을 전개했다. 최근 준공된 대상 가구를 정밀 진단한 결과, 사업 시행 전 대비 에너지 비용이 약 4억원 절감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연간 13만9938그루의 나무를 심어야 얻을 수 있는 수준의 탄소 저감 효과다. ━ 복지 사각지대 청소년 성장주기별 지원 아동복지시설에서 만 18세가 돼 퇴소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지원하는 ‘열여덟 혼자서기’도 빼놓을 수 없다. 한수원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5년째 시행 중인 사회공헌 사업으로, 실질적인 자립을 돕는 자격증 취득 수당, 경제적 위험에 대비하는 경제교육, 적성을 개발하고 창의적 진로 설계 및 꿈과 직업을 구체화하는 직업 체험 및 인턴십 프로그램 등을 통해 31명의 자립준비청년이 취업에 성공했다. 또한 한수원은 교육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층 아동들을 위한 ‘아이행복 발전소’ 사업을 2012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전국 1100여 곳의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센터 내 복합도서공간 ‘생각발전소’를 건립하고, 학습 격차 해소를 위한 기초학습과 경험학습 제공, 센터 내 안전공간 조성, IT 공간 조성 등을 지원한다. 한편 한수원은 공기업 최초로 초록우산과의 협업사업 누적액 100억원을 돌파했다. 이를 기념해 초록우산은 한수원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 자원봉사자 지원 사업, 체코서 글로벌 봉사 한수원은 자원봉사 활성화와 글로벌 봉사에도 앞장서고 있다. 한수원은 공기업 최초로 자원봉사자 대상 마일리지(지역화폐)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와 협업해 전개하는 ‘친절한 경자씨 프로젝트’로, 2024년 시범 운영에 이어 지난해부터 본격 시행하고 있다. 자원봉사자들의 봉사활동 시간에 따라 지역화폐인 경주페이를 지급함으로써 봉사자들의 의욕을 높이고(Cheer Up), 지역경제에도 도움(Boom Up)을 주는 프로젝트다. ‘경자’는 경주 자원봉사자를 친근하게 일컫는 말이다. 반기별로 30시간 이상 1만원, 50시간 이상 3만원, 100시간 이상 7만원을 지급하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누적 3200여 명의 봉사자에게 약 1억1000만원의 경주페이를 제공했다. 한수원은 2017년부터 9년째 체코 현지에 글로벌 봉사단을 파견하고 있다. 원전 수주를 넘어 체코와 ‘100년 동반’의 길을 열기 위해서다. 신규 원전 건설 예정지인 트레비치·두코바니 등지에서 문화·예술·교육·복지 분야에 걸친 폭넓은 교류 활동을 이어오며, 양국의 신뢰 형성 및 우호 증진에 힘쓴다. 특히 한수원은 체코 신규 원전 수주 이후 장기적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25년 6월 경주시, 체코 트레비치 시, 트레비치 예술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봉사단은 트레비치의 요양원·초등학교 등지에서 시민 대상 전통부채 만들기, 젓가락 사용법 등 한국 문화를 소개하고 K팝 댄스, 사물놀이·태권도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런 우호 활동은 2025년 8월 경주에서 열린 ‘2025 한-체코 청소년 문화교류 프로그램’으로 이어졌다. 양국 청소년들은 김치 만들기, 경주 문화유산 탐방, 합동 오케스트라 공연 등을 함께 즐기며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했다. 한수원은 임직원 재능기부를 통해 지난해 경주에서 열린 ‘2025 APEC’ 성공 개최를 지원했다. 어학 능력과 봉사정신이 뛰어난 직원 64명으로 구성된 한수원 봉사단은 각국 장·차관 등 약 2000명의 방문객을 대상으로 ‘5한(韓: 한복·한식·한지·한옥·다례)’ 체험을 돕고 전통악기와 청사초롱 등 다양한 한국문화를 소개했다. 또한 야외 홍보관에서 한국문화 소개와 행사 지원 통역을 지원하고, 경주예술의 전당 내 한수원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전대욱 한수원 사장 직무대행은 “한수원은 정부 복지정책과 연계해 공공기관의 사회공헌 사업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모든 국민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올해도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발굴해 적극적으로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김재학

2026.02.25.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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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기업] 국민을 위한 공직사회 활력 제고 가속도

기고 재난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소방관, 범죄 예방을 위해 밤거리를 순찰하는 경찰관, 행정 현장에서 민원 해결을 위해 애쓰는 공무원까지. 대한민국 공직사회의 중심에는 언제나 사람이 있다. 그러나 이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책임을 다하려면, 먼저 자신의 일에 자부심을 느끼며 일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어야 한다. 이러한 환경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어떤 인재도 역량을 온전히 발휘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철학자 임마누엘 칸트는 인간을 단순한 수단이 아닌 ‘목적 그 자체’로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의 인간 중심 철학은 조직 운영에도 중요한 시사점을 던진다. 구성원을 성과를 위한 도구로 보는 조직은 오래 지속되기 어렵지만, 스스로 판단하고 책임질 수 있는 존재로 존중받는 환경에서는 자율성과 창의성이 자연스럽게 발현된다. 공직사회 역시 마찬가지다. 공직자를 정해진 일만 따르는 수동적 존재가 아니라 공공의 가치를 적극적으로 실현하는 주체로 바라볼 때, 공직은 비로소 살아 움직일 수 있다. 오늘날 공직사회는 중요한 변화의 시기를 지나고 있다. 자율성과 일의 의미를 중시하는 MZ세대 공무원의 비중이 높아졌지만, 경직된 조직문화와 민간 대비 낮은 보수 수준은 해결해야 할 과제이며, 저연차 공무원의 공직 이탈 증가도 이러한 현실과 무관하지 않다. 이러한 현상은 단순히 공직사회의 문제에 그치지 않는다. 공직사회의 활력 저하는 결국 국민에게 제공되는 행정서비스의 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이에 인사혁신처는 공직자들이 대한민국 공직자임에 자부심을 느끼며 일할 수 있도록 활력있는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먼저, 공직사회의 조직문화부터 바꾸고자 한다. 자율적이고 주체적인 직무수행이 가능할 수 있도록 민주적이며 수평적인 공직문화로의 전환을 추진 중이다. 모든 공직자가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고, 자신의 직무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공직사회 처우개선 역시 공직 활력 제고의 핵심 요소다. 특히 상대적으로 처우가 열악한 저연차 공무원과 재난안전, 경찰·소방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일하는 현장공무원을 중심으로 보상을 강화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숫자의 문제가 아니라, 책임과 헌신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통해 신명나게 일할 수 있는 공직 여건을 조성하기 위함이다. 또한 적극행정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 마련과 책임보험 강화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일한 충직한 공무원에 대한 보호 장치를 확대하고자 한다. 이에 더해 마음건강 지원을 포함한 종합적인 건강·안전 관리체계를 구축해 공무원이 마음 편히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공직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미국의 유명한 리더십 전문가 존 맥스웰(John C. Maxwell)은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것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시작”이라고 말했다. 공직문화를 개선하고, 공직사회의 처우를 개선하는 것은 활력있는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한 토대를 다지는 과정이다. 공직자가 일할 맛 나는 환경 속에서 자율적이고 주체적으로 업무에 몰입할 수 있을 때 공직의 활력은 자연스럽게 살아나고, 그 성과는 결국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다.

2026.02.25.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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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기업] 재생에너지 사업 확대 … 발전 수익 나눠 지역과 함께 성장

한국서부발전 한국서부발전이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과 석탄화력 감축 기조에 맞춰 재생에너지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부발전은 지속 가능한 수익 창출 기반을 마련하고 에너지 전환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2030년 재생에너지 설비용량 3.9기가와트(GW), 2040년 13.5GW 달성을 목표로 하는 중장기 계획을 수립했다. 이를 위해 풍력, 태양광, 소수력, 에너지저장장치(ESS·Energy storage system) 등 다양한 분야로 재생에너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석탄화력이 순차적으로 폐지되는 태안권역을 중심으로 태안해상풍력, 서해해상풍력, 이원 간척지 태양광 등 총 2.2GW 규모의 에너지 전환 사업을 지난해부터 본격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해상풍력 공공입찰 사업 참여, 육상풍력 신규 사업 개발, 수상태양광·알이백(RE100, 재생에너지 100% 사용) 연계 산업단지 에너지 자립 사업 등을 통해 재생에너지 공급 기반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가 에너지 전환 정책 이행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서부발전은 공공주도 해상풍력 사업 참여 시 국산 기자재와 공급망 활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산업 생태계를 보호·강화하고 에너지 안보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재생에너지 대단지 조성 등 지역 상생형 에너지 전환 모델 구축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폐지 예정 석탄화력 부대설비와 기존 발전 인프라를 재활용해 투자비를 절감하고, 이를 신산업 생태계와 연계한 청정에너지 클러스터로 전환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서부발전은 재생에너지 사업 확대 과정에서 친환경 발전 수익을 주민과 공유하는 이익 공유형 사업 모델을 적용할 방침이다. 이른바 ‘햇빛소득’과 ‘바람소득’ 구조를 통해 발전소 폐쇄에 따른 지역경제 위축 우려를 완화하고 지역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준공한 태안 햇들원 태양광 발전사업은 서부발전의 대표적인 주민 참여형 이익공유 재생에너지 사업이다. 주주사가 자금을 조달하고 특수목적법인이 이자를 부담하는 구조를 통해 주민의 실투자금 부담 없이 참여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해당 사업을 통해 2045년까지 약 20년간 지역주민에게 총 110억원 규모의 수익이 공유될 예정이다. 한편 서부발전은 앞으로도 탄소중립 실현과 지속 가능한 성장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류장훈([email protected])

2026.02.25.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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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기업] 중기와 손잡고 ‘초저온 펌프’ 국산화 … 비용·조달기간 줄여

한국가스공사 영하 162도의 초저온 액화천연가스(LNG)를 다루는 LNG 터미널에서 ‘펌프’는 우리 몸의 심장과 같은 핵심 설비다. 하지만 극한의 환경을 견뎌야 하는 고난도 기술이 요구돼 전량 해외 수입에 의존해 왔다. 지난해 이런 외산 독점 구조가 깨졌다. 한국가스공사와 국내 강소기업이 협력해 ‘초저온 K-LNG 펌프’ 국산화에 성공하며 기술 자립의 쾌거를 이뤘다. 그동안 국내 중소기업들은 초저온 펌프 시제품을 설계·제작할 기술력을 갖추고도 실제 현장에서의 운전 실적(Track Record)이 없어 시장 진입에 번번이 실패했다. 펌프 고장이 곧 가스 공급 중단이라는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에 검증되지 않은 국산 제품 사용을 기피했기 때문이다. 가스공사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평택 LNG 기지를 과감하게 개방했다. 정부의 ‘K-테스트베드’ 정책과 연계해 기업이 개발한 펌프를 실제 운영 중인 설비에서 검증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제공한 것이다. 이는 실패 시 계통 운영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내부의 우려와 반대를 무릅쓴 결단이었다. 가스공사와 협력기업인 현대중공업터보기계는 약 6개월간 평택기지에서 240회에 달하는 가동 및 정지 테스트를 수행했다. 이 과정에서 발생한 절연 불량 등의 결함을 가스공사의 정비 노하우로 즉각 개선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최종 성능 평가 결과, 유량·양정·진동 등 모든 항목에서 ‘매우 양호’ 판정을 받으며 외산 제품과 대등하거나 그 이상의 성능을 입증했다. 한국선급(KR)·한국기계연구원 등 공인기관이 함께 참여해 객관적인 신뢰성도 확보했다. 이번 국산화 성공의 경제적 파급 효과는 상당하다. 외산 펌프의 경우 1기당 약 12억원인데 반해 국산 제품은 9억6000만원으로 약 20%의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또한 20개월이나 걸리던 조달 기간을 12개월로 대폭 단축해 글로벌 공급망 위기 시에도 안정적인 설비 운영이 가능해졌다. 가스공사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2032년까지 국내 신규 LNG 탱크 건설 및 노후 펌프 교체 수요를 통해 약 470억원의 매출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한다. 나아가 인도네시아 등 해외 LNG 터미널 시장 진출도 타진하고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초저온 펌프 국산화는 공공기관이 테스트베드를 제공해 중소기업의 기술 성장을 이끈 동반성장의 모범 사례”라며 “가스공사는 앞으로도 핵심 기자재의 국산화를 지속해서 추진해 대한민국 에너지 산업의 기술 자립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재학

2026.02.25.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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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기업] 실시간 가스 안전관리, 점검에서 예측으로 진화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국내 가스 안전관리의 패러다임을 기존 ‘점검’에서 ‘예측과 상시 관리’로 전환하고 있다. 핵심 전략은 디지털 기반의 상시·비대면 안전관리 체계 구축이다. 현재 가정에 직접 방문하는 점검 방식은 사생활 보호 문화 확산과 점검 거부 증가라는 현실적인 어려움에 직면한 상태다. 이에 가스안전공사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 원격통신이 가능한 가스계량기와 경보기 등을 활용해 가스 사용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스마트 안전관리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 공동주택 960세대를 대상으로 규제 특례 시범사업이 진행 중이며, 정부·공사·사업자가 함께하는 컨소시엄 형태로 관제 시스템 구축부터 제도화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는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향후 관련 법령과 안전관리 규정 개정으로 이어지는 중장기 정책 과제로 평가받고 있다. 또 하나의 큰 변화는 실시간 위치 기반 안전관리다. 매년 약 28만 건의 굴착 공사가 접수되지만, 사전 신고 없는 무단 굴착으로 인한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실제로 가스안전공사가 최근 5년간의 굴착 사고를 분석한 결과, 75% 이상이 미신고 공사에서 비롯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가스안전공사는 굴착기 위치를 실시간으로 전송받아 가스 배관 등 지하 매설물 정보를 즉시 제공하는 플랫폼을 구축, 사고 위험을 원천 차단하는 ‘선제 대응’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현장 밀착형 관리도 강화하고 있다. 특히 2024년 평창 LPG 충전소 사고 이후 마련된 정부의 긴급 안전대책에 발맞춰, 원격 무선 긴급차단장치 개발과 LPG 충전소 모바일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등 후속 과제를 추진 중이다. 가스안전공사 관계자는 “이러한 시도는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미래형 안전관리 철학을 정립하는 과정”이라며 “사후 대응에서 벗어나 데이터와 기술로 위험을 예측하고, 일상 속에서 상시 관리하는 체계로의 전환”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단순히 사고 건수를 줄이는 것을 넘어 ‘사고가 발생하지 않는 안전한 시간’을 계속해서 쌓아가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준혁

2026.02.25.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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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기업] 하이원의 체계적인 지원 결실, 김상겸 은빛 질주

강원랜드 강원랜드가 운영하는 하이원리조트 소속 스노보드 국가대표 김상겸이 2026 동계올림픽 알파인 스노보드 종목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설상 스포츠의 존재감을 높였다.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의 경쟁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집중력을 유지하며 완성한 값진 성과다. 이번 메달은 개인의 노력뿐 아니라 지역 기반 공기업 스포츠단의 장기적 투자와 체계적 지원이 결실을 맺은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하이원 스포츠팀은 2019년 스노보드팀을 창단한 이후 단기 성과보다 중장기 경쟁력 확보에 초점을 맞춰 국가대표급 선수 영입과 훈련 인프라 확충에 꾸준히 투자해 왔다. 김상겸의 선수 인생은 절대 순탄하지 않았다. 과거에는 훈련비와 생계를 동시에 감당해야 했고, 시즌이 끝나면 건설 현장과 아르바이트를 오가며 다음 시즌을 준비해야 했다. 그는 “운동을 계속해야 할지 고민한 적도 있었지만, 스노보드를 포기하고 싶지는 않았다”고 회상했다. 전환점은 하이원 합류였다. 안정적인 지원 체계 속에서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고, 전문 코치진의 지도와 과학적 체력 관리, 심리 강화 훈련, 해외 전지훈련과 장비 지원이 더해지며 경기력은 빠르게 향상됐다. 김상겸은 “처음으로 선수답게 훈련할 수 있었다”며 “이번 은메달은 팀과 기업, 지역이 함께 만든 결과”라고 강조했다. 하이원리조트의 국제공인 슬로프 수준의 훈련 환경도 경쟁력의 기반이 됐다. 다양한 코스와 고도 차, 체계적인 설질 관리 시스템은 국제대회에 가까운 실전 훈련을 가능하게 했다. 이번 올림픽에는 같은 하이원 소속 정해림도 함께 출전했다. 부상 여파로 기대한 성적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의 경쟁을 통해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평가다. 올림픽 이후 열린 포상금 전달식에서 최철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창단 이후 이어온 투자가 올림픽 무대에서 결실을 보았다”며 “두 선수의 도전은 하이원의 중요한 자산”이라고 말했다. 강원랜드는 올림픽 성과를 고객 체험 행사로도 확장하고 있다. 최근 하이원리조트에서 열린 원포인트 레슨에는 김상겸과 정해림이 직접 참여해 고객들과 호흡을 맞췄다. 강원랜드는 선수 참여형 고객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스포츠단 운영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모델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박지원

2026.02.25.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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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기업] 광주서 처음 열리는 경기도체육대회, 도민 화합의 장으로

광주시청 경기도 최대 규모의 종합체육대회가 2 년 만에 다시 열린다. 제72회 경기도체육대회와 제16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가 오는 4월, 경기도 역사상 처음으로 광주시에서 개최된다. 광주시는 1420만 경기도민이 함께하는 ‘도민 화합의 장’을 목표로 시설 정비와 운영 체계 구축, 시민 참여 확대 등 준비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경기도체육대회에는 선수단과 임원 등 1만7000여 명이 참가한다. 일반체육대회는 4월 16~18일 육상·수영·축구 등 27개 종목이 열리며, 장애인체육대회는 4월 26~28일 17개 종목이 광주시 전역에서 분산 개최된다. 시는 주 경기장을 중심으로 보조경기장을 효율적으로 배치해 이동 동선을 최소화하고, 공정하고 안전한 경기 운영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성화는 남한산성 행궁에서 채화하고, 성수는 강원 태백의 검룡소에서 채수된다. 성화와 성수는 광주 전역을 순회하는 봉송 과정을 거치며, 개회식에서는 성화와 성수를 결합하는 합수 의식과 점화 행사가 진행된다. 불과 물의 결합은 일반체육과 장애인체육의 조화, 경쟁과 배려의 가치를 상징한다고 광주시는 설명했다. 경기는 육상·축구·배구·농구·테니스·배드민턴·탁구·수영·태권도·유도·씨름 등 종목 특성에 맞춰 광주시 내 경기장에서 열린다. 장애인체육대회는 접근성과 편의성을 고려해 경기장 동선을 정비하고 의료 지원 체계를 강화한다. 광주시는 대회를 계기로 공공 체육시설 확충에도 나섰다. 도척스포츠타운 등 7개 시설의 개보수를 마쳤고, 탄벌체육관은 2026년 3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주 경기장인 G-스타디움도 준공을 앞두고 있다. 장애인체육 기반 시설로는 반다비장애인체육센터와 광주 양벌 테니스 돔이 있으며, 이 시설들은 대회 이후 시민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홍보는 슬로건 ‘경기도의 힘찬 도약, 광주에서’를 중심으로 통합 이미지 체계를 구축해 추진된다. 대회 기간 교통 혼잡 완화를 위해 셔틀버스 운영과 대중교통 연계를 강화하고, 통합 안전관리 체계를 가동한다. 광주시 관계자는 “철저한 준비로 오는 4월 광주시를 경기도 체육의 중심 무대로 만들고, 도민 화합과 지역 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지원

2026.02.25.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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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기업] 녹조 제거부터 정밀계측까지 … 물 산업 성장 이끌어

한국환경공단 국가물산업클러스터 국가물산업클러스터는 국내 물 기술 고도화 및 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9년 대구시 달성군 구지면에 조성된 산업단지다.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개발, 시험·분석, 실증 연계를 통해 현장 적용성을 높여주고, 사업화 지원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까지 판로 확장을 돕는다. 이런 클러스터의 전주기 지원체계를 활용해 신기술 개발 및 사업화를 이룬 입주 기업들의 성공사례도 주목받고 있다. 월드워터는 강과 호수의 녹조 문제 해결을 목표로 광촉매 반응을 활용한 수질정화 소재 ‘그린볼’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태양광을 받아 활성산소를 생성하고, 이를 통해 유기물·녹조·유해균을 산화분해한다. 1회 설치로 반영구적 반응을 구현하고, 별도 전력 소모나 유지관리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 낙동강 강정고령보, 영주댐, 대구 수성못, 경주 동궁과 월지, 농업용 저수지 등 20곳에 적용돼 현장성을 확인했다. 2024년 설립된 씨브이디다이아몬드코리아(CDK)는 BDD(Boron-Doped Diamond) 전극을 기반으로 고도산화공정(EAOP) 수처리 기술을 상용화한 기업이다. 다이아몬드를 균일하게 입히는 자체 증착 기술을 통해 직경 100~200㎜급 대면적 전극의 양산 기반을 마련했으며, 넓은 전압 작동 범위를 확보해 다양한 오염물 처리가 가능한 전기화학 특성을 구현했다.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수처리 분석 인프라를 활용해 폐절삭유, 폐배터리 폐수, 선박평형수 등 난분해성 오염물 처리 실증을 진행하며 기술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수자원기술주식회사는 관로 진단·정비 전문기업으로, 단수 없이 관 내부를 점검하는 ‘수미래(SUMIRE)’ 통합 진단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누수·화상·위치를 동시에 탐사하는 방식으로 기존 200m 수준이던 진단 거리를 2km 이상으로 확장해 장거리 관로 점검의 효율성을 높였다. 클러스터 실증 인프라를 통해 기술 신뢰성을 검증하고 있으며, 현재는 사우디아라비아 등 글로벌 시장을 확장 중이다. 한국유체기술㈜은 계측 전문기업으로, 기존 유량계의 한계로 지적돼 온 초저유량 측정 문제를 개선한 ‘불감대 유량측정 전자유량계’를 개발했다. 측정 신호처리부와 제어·통신부를 분리한 듀얼 CPU 구조를 적용해 신호 간섭을 최소화했으며, 유속 0.03~0.3m/s의 불감대 영역에서도 ±1% 이내 정밀 측정이 가능하다. 야간 최소유량(MNF) 분석과 누수 감시 등 관망 관리의 사각지대도 해소했다. 이 기술은 클러스터 실증 인프라를 통해 현장 신뢰성을 검증받았다. 또한 국내 최초로 유량계 품목 조달청 우수제품에 지정됐으며, 조달 계약 금액은 2022년 대비 약 3.4배 성장했다. 국가물산업클러스터 관계자는 “클러스터는 기술 검증과 현장 실증을 지원하는 공공 인프라를 통해 기업의 제품 고도화 및 시장 진입을 뒷받침하고 있다”며 “창업·신기술, 정밀계측 등 다양한 기술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물 산업의 질적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재학

2026.02.25.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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