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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날씨(2월19일)

세계의 날씨(2월19일) (09:00) ┌───────┬────┬─────┬───────┬────┬─────┐ │ 주요도시 │기온(℃)│ 날 씨 │ 주요도시 │기온(℃)│ 날 씨 │ ├───────┼────┼─────┼───────┼────┼─────┤ │암 스 테 르 담│ 1∼ 4│ 비 │멜 버 른│ 12∼ 25│ 맑음 │ ├───────┼────┼─────┼───────┼────┼─────┤ │아 테 네│ 4∼ 16│ 맑음 │멕 시 코 시 티│ 8∼ 25│ 맑음 │ ├───────┼────┼─────┼───────┼────┼─────┤ │방 콕│ 25∼ 37│ 맑음 │마 이 애 미│ 18∼ 25│ 구름조금 │ ├───────┼────┼─────┼───────┼────┼─────┤ │베 이 징│ -9∼ 15│ 맑음 │몬 트 리 올│ -9∼ -4│ 흐림 │ ├───────┼────┼─────┼───────┼────┼─────┤ │베 오 그 라 드│ 1∼ 11│ 흐림 │모 스 크 바│-10∼ -4│ 눈 │ ├───────┼────┼─────┼───────┼────┼─────┤ │베 를 린│ -5∼ 0│ 흐림 │나 이 로 비│ 16∼ 26│ 비 │ ├───────┼────┼─────┼───────┼────┼─────┤ │브 뤼 셀│ 3∼ 8│ 비 후 갬 │뉴 델 리│ 13∼ 24│ 맑음 │ ├───────┼────┼─────┼───────┼────┼─────┤ │부 다 페 스 트│ 0∼ 3│흐려져 비 │뉴 욕│ 1∼ 2│ 비 후 갬 │ ├───────┼────┼─────┼───────┼────┼─────┤ │붸노스아이레스│ 20∼ 28│ 비 │파 리│ 8∼ 10│ 비 │ ├───────┼────┼─────┼───────┼────┼─────┤ │카 이 로│ 7∼ 20│ 구름조금 │프 라 하│ -2∼ 2│ 흐림 │ ├───────┼────┼─────┼───────┼────┼─────┤ │더 블 린│ 3∼ 7│흐려져 비 │리우데자네이루│ 26∼ 28│ 비 │ ├───────┼────┼─────┼───────┼────┼─────┤ │프랑크 푸르트│ 0∼ 2│ 비 │로 마│ 10∼ 15│ 비 │ ├───────┼────┼─────┼───────┼────┼─────┤ │제 네 바│ 0∼ 3│ 비 │샌 프란시스코│ 6∼ 9│ 비 │ ├───────┼────┼─────┼───────┼────┼─────┤ │하 노 이│ 17∼ 20│ 흐림 │상 파 울 루│ 20∼ 26│ 비 │ ├───────┼────┼─────┼───────┼────┼─────┤ │홍 콩│ 13∼ 23│ 맑음 │싱 가 포 르│ 23∼ 32│ 뇌우 │ ├───────┼────┼─────┼───────┼────┼─────┤ │호 놀 룰 루│ 20∼ 27│ 흐림 │스 톡 홀 름│ -8∼ -5│ 소낙눈 │ ├───────┼────┼─────┼───────┼────┼─────┤ │이 스 탄 불│ 2∼ 11│ 맑음 │시 드 니│ 20∼ 26│ 소나기 │ ├───────┼────┼─────┼───────┼────┼─────┤ │자 카 르 타│ 25∼ 28│ 비 │타 이 베 이│ 11∼ 20│ 구름조금 │ ├───────┼────┼─────┼───────┼────┼─────┤ │요하 네스 버그│ 16∼ 27│ 구름조금 │테 헤 란│ 8∼ 21│ 맑음 │ ├───────┼────┼─────┼───────┼────┼─────┤ │쿠알라 룸푸르│ 24∼ 29│ 비 │텔 아 비 브│ 10∼ 18│ 구름조금 │ ├───────┼────┼─────┼───────┼────┼─────┤ │리 마│ 20∼ 26│ 흐림 │도 쿄│ 2∼ 9│ 맑음 │ ├───────┼────┼─────┼───────┼────┼─────┤ │리 스 본│ 8∼ 14│ 흐림 │토 론 토│ -3∼ -1│ 눈 후 갬 │ ├───────┼────┼─────┼───────┼────┼─────┤ │런 던│ 4∼ 7│ 비 │밴 쿠 버│ -5∼ 0│흐린 후 갬│ ├───────┼────┼─────┼───────┼────┼─────┤ │로스 앤젤레스│ 5∼ 10│ 비 │바 르 샤 바│-12∼ -4│ 구름조금 │ ├───────┼────┼─────┼───────┼────┼─────┤ │마 드 리 드│ 4∼ 10│ 소나기 │워 싱 턴│ 5∼ 9│흐려져 비 │ ├───────┼────┼─────┼───────┼────┼─────┤ │마 닐 라│ 23∼ 29│흐린 후 갬│취 리 히│ -1∼ 4│ 비 │ └───────┴────┴─────┴───────┴────┴─────┘ (자료=웨더아이) (서울=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국제뉴스공용1

2026.02.18. 17:26

이스라엘 장관 "서안 이주" 독려…유엔 "사실상 병합" 경고음

이스라엘 장관 "서안 이주" 독려…유엔 "사실상 병합" 경고음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전쟁을 끝내지 않는 와중에 요르단강 서안지구에서는 유대인 정착촌을 확대하려는 시도를 노골화하면서 국제사회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 AFP 통신에 따르면 극우 인사를 꼽히는 베잘렐 스모트리히 이스라엘 재무장관은 지난 17일 서안지구 라말라 인근에서 열린 '독실한 시오니즘당' 주최 행사에서 서안지구 이주를 독려하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그는 "우리는 마침내 실질적으로 저주받은 오슬로 협정을 무효화하고 주권 회복의 길로 나아갈 것"이라며 "가자와 유대·사마리아(서안을 칭하는 성경식 표현) 양쪽으로 이주를 장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아랍 테러 국가의 개념을 제거할 것"이라며 "장기적인 해결책은 이것 말고는 없다"고 주장했다. 스모트리히 장관이 언급한 오슬로 협정은 1993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해방기구가 맺은 평화 협정을 말한다. 오슬로 협정을 통해 양측은 서로의 존재를 인정하는 '두 국가 해법'에 합의했으나, 이스라엘 극우세력은 이후에도 서안지구 곳곳을 이스라엘 땅이라고 주장하며 국제사회 비판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정착촌을 확대해왔다. 스모트리히 장관은 이스라엘 카츠 국방장관과 함께 지난 8일 이스라엘 정부가 내놓은 서안지구 내 유대인 정착촌 확대 정책 구상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인물 중 한명이다. 스모트리히 장관은 당시 이스라엘인이 서안에서 토지 등록과 부동산 취득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하는 조치들을 내놓으며 "유대인들은 텔아비브와 예루살렘에서와 마찬가지로 유대와 사마리아 지역 토지를 매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의 정착촌 확대 움직임에 유엔에서도 경고음을 냈다. 로즈메리 디카를로 유엔 사무차장은 18일 열린 팔레스타인 문제 관련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에서 "서안 지형을 꾸준히 바꾸는 이스라엘의 일방적인 조치를 통해 우리는 사실상 서안의 병합을 목격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움직임은 토지 매입 및 건축 허가를 용이하게 해 정착촌 확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이베트 쿠퍼 영국 외무장관은 "우리는 서안지구의 불안정화를 막고 팔레스타인 국가의 생존 가능성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전날에도 85개국 유엔 회원국 대표부는 공동 성명을 내놓고 이스라엘 정부의 정착촌 확대 움직임에 "서안에서 이스라엘의 불법적 존재를 확대하려는 일방적 결정과 조치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오수진

2026.02.18. 17:26

새벽시간에 전 여자친구 등 남녀 2명에 흉기 휘두른 50대 체포

동거녀의 내연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19일 50대 남녀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살인미수)로 5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2시 30분쯤 광주광역시 서구 금호동의 한 아파트 15층 세대에 침입해 50대 남녀 B씨와 C씨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여성 피해자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아파트 계단에 숨어 있던 A씨를 현장에서 검거했다. 피해자 가운데 C씨는 중태에 빠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과거 애인이었던 B씨와 집안에 함께 있던 C씨까지 살해하려 한 것으로 보고, 세 사람의 정확한 관계와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아울러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한영혜([email protected])

2026.02.1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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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타임] 4분4초014, 밀라노를 갈랐다…쇼트트랙 여자 계주 3000m 금

대한민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추가했다. 최민정·김길리·노도희·심석희·이소연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19일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4분4초014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탈리아(4분4초107)와 캐나다(4분4초314)를 근소한 차로 제쳤다. 이번 금메달은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최가온에 이은 우리 선수단의 이번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이다. 한국 여자 쇼트트랙이 올림픽 계주에서 정상에 오른 것은 2018 평창 대회 이후 8년 만이다. 아울러 이번 대회 쇼트트랙 종목에서 나온 첫 금메달이다. 김현동([email protected])

2026.02.1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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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통근 버스 농수로 추락…운전기사 사망, 2명 중상

통근 버스가 농수로에 추락해 1명이 숨졌다. 19일 오전 6시 57분쯤 전북 익산시 여산면의 한 도로에서 A 회사 통근 버스가 가드레일을 받고 농수로로 추락해 전도됐다. 이 사고로 운전기사가 숨졌고, 버스에 타고 있던 남녀 회사원 2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버스에는 운전자를 포함, 21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조문규([email protected])

2026.02.18.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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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 막은 韓 시민, 노벨평화상 추천…李 "인류사 모범 될 나라"

이재명 대통령이 대한민국 국민이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됐다는 소식에 “인류사의 모범이 될 위대한 대한국민의 나라, 대한민국이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난 18일 자신의 엑스(X)를 통해 “대한민국은 합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의영 서울대 정치학과 교수 등 전·현직 정치학회 회장 4명은 평화 집회에 나서 비상계엄을 저지한 한국 시민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했다. 추천인에는 파블로 오냐테 스페인 발렌시아 대학 교수, 데이비드 패럴 아일랜드 더블린 대학 교수, 아줄 아구이알 멕시코 과달라하라 대학 교수가 포함됐다. 김 교수는 “지난해에 정치학자들이 모두 와서 한국을 봤기 때문에 (정치학자들이 기꺼이 지지하는 것이) 가능했다”며 “세계적으로 민주주의가 어두운 시대에 제 길을 찾아갈 수 있도록 한국이 솔선수범해 역할을 할 필요도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소위 말하는 민주주의 후퇴의 시대에 하나의 전범이고 전 세계에서 더 배우고 따라 해야 할 모델이라고 생각했다”며 “친위 쿠데타를 평화적인 응원봉 집회를 통해 극복하고 평화적인 민주적 질서를 복원시켰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했다. 이들은 12·3 비상계엄을 저지한 시민들의 노력을 ‘빛의 혁명’으로 규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빛의 혁명’은 응원봉을 들고 집회에 나선 시민들을 상징하는 표현이다. 앞서 이 대통령은 12·3 비상계엄 1년을 맞아 진행한 대국민 특별성명에서 대한민국 국민들의 노벨평화상 수상 가능성을 언급했다. 당시 이 대통령은 “우리 국민이 평화적인 수단으로 헌법과 법률이 정한 절차에 따라 불법 계엄을 물리치고 불의한 권력을 몰아낸 점은 세계 민주주의 역사에 길이 남을 일대 사건”이라며 “세계사에 유례없는 민주주의 위기를 평화적인 방식으로 극복해 낸 대한국민들이야말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할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정시내([email protected])

2026.02.18.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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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FCC, 트럼프가 비난한 슈퍼볼 공연 대본 방송사에 요구

美FCC, 트럼프가 비난한 슈퍼볼 공연 대본 방송사에 요구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권영전 특파원 =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비난을 받은 미식축구 슈퍼볼 하프타임 공연 대본을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나 고메즈 FCC 위원은 FCC가 슈퍼볼 하프타임 공연 대본 제출을 NBC 방송에 요구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공화당 소속 랜디 파인 하원의원이 해당 공연 무대에 오른 푸에르토리코 출신 가수 배드 버니가 스페인어로 비속어를 사용했다며 연방 음란물 규제 위반 가능성을 제기한 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고메즈 위원은 "해당 대본을 검토한 결과 규정 위반 사항이 없었으며, 일반적인 생방송 공연을 가지고 방송사를 괴롭힐 근거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지난 9일 열린 슈퍼볼 하프타임 공연은 대부분 스페인어로 진행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 "아무도 이 남자가 하는 말을 알아들을 수 없었고 춤은 역겨웠다"며 "미국의 위대함에 대한 모욕"이라고 비난한 바 있다. 한편 브렌던 카 FCC 위원장은 CBS 방송의 심야 토크쇼에서 연방 상원의원에 도전중인 제임스 탈라리코 하원의원(민주·텍사스주)과의 인터뷰를 방영하지 못한 데 대해 "정부 차원의 검열이 아니다"라고 이날 주장했다. 카 위원장은 스티븐 콜베어가 진행하는 이 토크쇼가 경쟁자인 공화당 후보에게도 같은 시간을 배정하는 동등시간 규정을 준수했다면 방영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탈라리코 의원은 FCC가 검열을 시도해 자신의 인터뷰를 방송 금지했다고 비판한 바 있다. 공화당이 주도하는 FCC는 수십 년간 동등시간 규정 면제 대상이었던 TV 토크쇼에 대해 지난달부터 이 규정을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카 위원장은 ABC 방송의 낮 시간대 토크쇼 '더 뷰'가 탈라리코와의 인터뷰를 방영한 데 대해 동등시간 규정 위반 여부를 조사하는 집행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고메즈 위원은 "FCC는 정치적 목적을 위해 방송사에 압력을 가하거나 자유로운 표현을 위축시키는 분위기를 조성할 근거가 없다"고 이 같은 조치를 비판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권영전

2026.02.18. 16:26

푸틴 "러시아가 항상 곁에" 쿠바 지지…美 제재 비난

푸틴 "러시아가 항상 곁에" 쿠바 지지…美 제재 비난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오랜 우방인 쿠바에 "러시아가 항상 곁에 있다"며 지지를 표명하고 미국의 제재를 비난했다. 18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브루노 로드리게스 쿠바 외무장관과 만나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로드리게스 장관에게 "우리는 쿠바가 독립과 자국의 길을 가기 위한 투쟁을 하는 동안 항상 곁에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 제재가 가해지는 특수한 시기"라며 "우리가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우리는 이런 식의 어떤 것도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로드리게스 장관은 푸틴 대통령의 지지 표명에 대해 "대통령과 러시아 정부, 외무장관이 확고하고 지속적인 방식으로 보여준 러시아의 연대에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이같은 언급은 쿠바가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압박 속에 에너지 부족이 심각해지는 와중에 나온 것이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푸틴 대통령과 로드리게스 장관이 러시아의 쿠바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원유 지원 가능성을 거론하고 있으나 공식적으로 발표된 것은 없다. 푸틴 대통령에 앞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도 로드리게스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우리는 미국이 자유의 섬(쿠바)에 대한 군사·해상 봉쇄 조치를 자제하는 상식을 보여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쿠바는 1950년대 후반 사회주의 혁명 이후부터 소련과 외교 관계를 맺었고 수십년간 우호 관계를 유지하며 정치적·경제적 지원을 받아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른바 미국식 패권을 내세우는 '돈로주의'(Don-roe Doctrine)에 따라 중남미를 압박하면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축출한 것을 시작으로 쿠바에도 봉쇄를 강화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도연

2026.02.18. 16:26

"美, 시리아 두달내 완전철군"…10여년만에 군사작전 종료

"美, 시리아 두달내 완전철군"…10여년만에 군사작전 종료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 미국이 1천명에 달하는 시리아 주둔 병력의 전원 철수 절차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고위관계자를 인용해 미군이 시리아 내 주요 기지에서 이미 철수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남은 병력도 향후 두 달 내 단계적으로 철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지난 2015년 시리아에 첫 기지를 설치한 뒤 10년여간 계속된 미국의 시리아 군사작전은 사실상 종료 수순에 들어가게 됐다. 이번 결정은 시리아 내 미군 주둔의 필요성이 줄어들었다는 트럼프 행정부의 판단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미군은 쿠르드족이 주도하는 무장단체 시리아민주군(SDF)과 협력해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격퇴 작전을 벌여왔다. 그러나 2024년 12월 시리아의 바샤르 알아사드 독재정권이 축출되고 내전이 사실상 마무리된 이후 시리아 정부군과의 협력이 시작됐다. 또한 SDF도 갈등 관계였던 시리아 정규군으로 흡수 통합되는 것을 골자로 한 휴전에 합의하면서 미군의 역할이 축소됐다는 평가도 나왔다. 이에 따라 미국은 최근 시리아 내 주요 주둔지였던 알탄프 기지에서 완전히 철수하고 시리아 정부군에 이를 인계하기도 했다.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는 "시리아 정부가 대테러 작전을 주도하고 있다"며 "미군은 철수 이후에도 역내에서 IS 관련 위협이 발생할 경우 대응 능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일각에선 미군 철수가 시리아 내 세력 균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미군의 존재감이 희박해질 경우 시리아 정부와 SDF의 휴전이 파기되거나, IS가 재건의 기회를 노릴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시리아 주둔 미군 철수를 지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첫 재임 기간인 2018년에도 IS에 대한 군사적 승리를 선언한 뒤 미군을 전원 철수하라고 지시했다. 다만 당시 이 같은 지시는 행정부 내부의 강한 반발을 불렀고, 결국 수백명의 병력을 잔류시키는 선에서 마무리됐다. 미국은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2023년 10월 7일 이스라엘을 상대로 대규모 테러를 감행한 뒤 시리아 주둔 미군을 한때 2천 명 안팎까지 늘렸다가 최근에는 절반 수준으로 줄였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고일환

2026.02.18. 16:26

백악관, '관세인상 역효과' 뉴욕 연은 보고서에 "징계감" 발끈

백악관, '관세인상 역효과' 뉴욕 연은 보고서에 "징계감" 발끈 해싯 NEC 위원장 "역사상 최악의 논문…가격 내리고 임금 올랐다" 반박 (워싱턴=연합뉴스) 홍정규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인상이 미국 기업과 소비자의 부담으로 돌아간다는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보고서에 백악관이 발끈했다.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18일(현지시간) CNBC에 출연해 "그 논문은 연방준비제도 역사상 최악"이라며 "부끄러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해싯 위원장은 논문의 내용이 "경제학 1학기 수업에서도 받아들여지지 않을 분석에 기반한 매우 당파적인 것"이라며 "이 논문과 관련된 사람들은 아마 징계를 받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해싯 위원장이 문제 삼은 뉴욕 연은의 보고서는 관세 인상분의 약 90%가 미국 수입업체와 소비자에 전가됐다는 것으로, 트럼프 행정부 관세 정책의 역효과를 우려하는 주요 논거로 쓰인다. 해싯 위원장은 "관세 부담을 누가 지는지 궁금하다면, 공급·수요 곡선을 떠올려야 한다"며 "그들은 기본적으로 (이 곡선의) 가격 변화만 보고, 수량은 전혀 움직이지 않는다고 가정했다"고 지적했다. 관세 인상에 따른 수입 가격의 상승에만 주목했을 뿐, 그에 따른 수입량 감소(무역적자 감소)와 국내 생산량 증대 효과를 간과했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해싯 위원장은 관세 인상의 결과 "가격은 내려갔고, 인플레이션도 내려갔다"며 국내 수요가 증가한 덕에 "실질 임금은 지난해 평균 1천400달러 상승했다"고 말했다. 그는 "거의 예외 없이 소득이 생활비 상승보다 훨씬 더 많이 올랐다"며 "그것이 이 어리석은 연구(뉴욕 연은 보고서)가 언급하지 않은 실질 임금 상승"이라고 주장했다. 해싯 위원장의 주장은 대법원의 판결을 앞둔 트럼프 관세 정책의 정당성과 효과를 강조하는 의도로 읽힌다. 올해 11월 중간선거의 최대 이슈인 '생활비 부담' 문제가 실질 임금 상승으로 상쇄됐다는 주장으로도 볼 수 있다. 그는 "우리의 정책은 작동하고 있다. 매우 분명하게 작동하고 있다"며 "우리는 강한 성장과 목표에 가까워지는 인플레이션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해싯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책사'로 불린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와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후보자를 놓고 누구를 의장 후보로 지명할지 막판까지 고심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홍정규

2026.02.18. 16:26

트럼프, 英에 “인도양 섬 반환 안돼…이란 공격 때 기지 활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에게 인도양의 전략적 요충지로 꼽히는 디에고 가르시아 섬의 통제권을 내줘서는 안 된다고 촉구했다. 이란과 진행 중인 핵 협상이 합의에 실패할 경우 디에고 가르시아의 미군 기지를 활용할 가능성을 이유로 들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글을 통해 “스타머 총리에게 ‘인도양의 전략적 요충지인 디에고 가르시아에 대한 권리ㆍ소유ㆍ이익을 주장하는 어떤 주체와도 100년 임대 계약을 체결하는 것은 중대한 실수’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이 (핵 협상에서) 합의하지 않기로 결정한다면 미국은 매우 불안정하고 위험한 정권에 의한 잠재적 공격을 제거하기 위해 디에고 가르시아와 (영국 본토의) 페어포드에 위치한 공군 기지를 활용해야 할 수 있다”고 했다. 미국은 이란과 재개한 핵 협상이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최종 결렬될 경우 군사작전을 전개할 수 있다고 경고해 왔다. 이 경우 디에고 가르시아 섬이 미군 작전 기지로 필수적일 것이라는 의미다. ━ “이란과 합의 불발시 섬 기지 활용해야” 인도양 한가운데 위치한 차고스 제도의 남쪽 끝에 위치한 디에고 가르시아는 환초 형태의 섬이다. 남아시아ㆍ동아프리카ㆍ중동을 아우르는 전략적 가치 때문에 ‘인도양의 항공모함’이라고 불리는 등 섬 전체가 사실상 거대한 군사기지다. 미국은 과거 걸프전과 이라크 전쟁, 아프가니스탄 전쟁 때 이 섬을 핵심 출격 기지로 활용했었다. 영국은 1965년 식민지였던 모리셔스에서 차고스 제도를 분리해 1968년 모리셔스가 독립하고 나서도 행정적으로 차고스 제도는 영국령으로 남았다. 영국 정부는 지난해 5월 차고스 제도의 주권을 모리셔스에 넘기고 제도 내 디에고 가르시아 섬의 군사기지를 최소 99년간 통제하는 협정을 체결했다. 다만 영국 정부는 이를 위한 법안 논의는 진행하지 않고 보류하기로 한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스타머 총리에게 섬 통제권을 내주지 말라고 한 것은 영국이 장기 임대 계약을 통해 통제권을 잃으면 미국의 군사 거점도 흔들릴 수 있다는 위기감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영국이 이 땅을 빼앗겨서는 안 되며, 만약 그렇게 된다면 우리의 위대한 동맹국에 오점을 남기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디에고 가르시아에 대한 통제권 유지를 강조한 것은 핵 협상을 진행 중인 이란에 대한 압박으로도 풀이된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 6일에 이어 17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두 번째 핵 협상을 벌였지만 후속 논의의 틀이 될 ‘기본 원칙(guiding principles)’을 마련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을 뿐 뚜렷한 진전을 보지 못했다. ━ 백악관도 이란 향해 “합의 보라” 압박 백악관도 18일 이란을 향해 “합의를 보는 게 현명한 선택일 것”이라며 압박 강도를 높였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언론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을 비롯한 전 세계 어느 국가에도 외교적 해결이 항상 최우선 선택지라는 점을 분명히 해 왔다”면서도 “이란에 대해 공격을 할 많은 이유와 논거가 있다. 그(트럼프)는 항상 미국과 미군, 미국인에 최선의 이익이 뭔지 고민하며, 이것이 그가 모든 종류의 군사 행동에 관한 결정을 내리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 핵 협상을 통한 문제 해결을 우선시하겠지만 합의 불발 시 국가안보 관점에서 군사 개입에 나설 수 있다는 경고로 해석됐다. 레빗 대변인은 전날 있었던 미국과 이란의 두 번째 핵 협상에 대해 “약간의 진전이 있었지만 일부 쟁점에선 여전히 큰 견해차가 있다”며 “이란 측이 향후 몇주 안에 더 구체적인 사안들을 갖고 돌아올 것으로 예상되며, 대통령은 이것이 어떻게 전개되는지 계속 지켜볼 것”이라고 했다. 김형구([email protected])

2026.02.18.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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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겨울폭풍 속 오지 스키 여행 나선 8명 사망·1명 실종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겨울 폭풍 속에서 스키 여행객 등 8명이 눈사태로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 18일(현지시간) AP·AFP 통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네바다카운티 보안관실은 주 북부 타호 호수 인근 캐슬피크 지역에서 눈사태에 휩쓸린 스키 여행 참가자 8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실종자 1명은 여전히 눈보라 속에서 발견되지 않았으며, 구조대원 40여 명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보안관실은 가족들에게 “구조 작업을 (시신) 수습 작업으로 전환했다”고 통보해 실종자의 사망 가능성을 시사했다. 사고는 겨울 폭풍이 캘리포니아 전역을 강타해 눈사태 경보가 발령된 상황에서 발생했다. 이들은 오지 스키 여행에 나섰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키 가이드 4명과 고객 11명으로 구성된 일행 가운데 6명은 전날 구조됐고, 이 중 2명은 즉시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국은 애초 참가 인원을 16명으로 발표했으나, 1명은 실제 여행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이를 정정했다. 여행을 주관한 ‘블랙버드 마운틴 가이드’ 측은 일행이 기지로 복귀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고 설명했다. 보안관실은 악천후 예보에도 여행이 진행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캘리포니아에서는 지난 15일부터 겨울 폭풍이 이어지며 지역에 따라 폭우와 폭설이 내리고 있다. 사고 지역을 관할하는 시에라 눈사태 센터는 눈사태 위험이 여전히 높다며 해당 지역 접근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한영혜([email protected])

2026.02.18.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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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보고싶은 여배우의 하루…홍상수 신작 베를린서 공개

딸이 보고싶은 여배우의 하루…홍상수 신작 베를린서 공개 34번째 장편 '그녀가 돌아온 날' 베를린영화제 상영 (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10년 넘게 연기를 쉬다가 독립영화로 복귀한 배우 배정수(송선미 분)는 어느 식당에서 기자 3명과 연달아 인터뷰를 한다. 기자들은 그의 이혼이나 키우는 강아지, 다이어트 비법 같은 사생활에 관심을 갖는다. 이혼 질문에 처음에는 불편했지만 다른 기자가 또 묻자 조금씩 속마음을 드러낸다. 하지만 인터뷰를 마치고 나서 다시 연락해 이혼 얘기는 기사에서 빼달라고 요청한다. 홍상수(66) 감독의 34번째 장편 '그녀가 돌아온 날'이 18일 저녁(현지시간) 제76회 베를린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됐다. 연기를 다시 시작한 여배우 배정수의 하루를 그린 흑백영화다. 기자들은 한때 전국민에게 사랑받았던 배우를 만나 영광이라면서도 영화에 대해서는 별로 묻지 않는다. 영화가 너무 좋았고 여러 가지 생각이 떠올랐지만 정리되지 않고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다는 감상평을 내놓는다. 배정수는 술이 당겼는지 기자들에게 독일식 생맥주를 권한다. 옛날에는 맞지도 않는 술을 너무 많이 마셨다며 딸을 낳지 않았더라면 알코올 중독으로 죽었을 거라고 말한다. 감정을 롤러코스터에 태우는 영화를 보면 놀림당하는 기분이 든다며 영화철학도 풀어놓는다. 하나의 의도와 해석이 얼마나 쓸모없는지 얘기하는 배정수에게 기자는 도를 닦는 사람 같다고 말한다. 배정수는 딸과 강아지를 위해서라면 어떤 일이든 할 수 있다면서 '자기 자신을 제일 사랑하라'고 반복해서 당부한다. 오랜만에 복귀한 배정수는 연기 수업도 받고 있다. 수업에서도 낮에 했던 인터뷰를 반복하는데 기억이 잘 나지 않아 대본을 자꾸 봐야 한다. 수업이 끝나고 강사 김영(조윤희)이 맥주 한잔 하자는데 거절한다. 딸이 기다리는 집에 빨리 가고 싶기 때문이다. 관객들은 홍상수 영화에서 감독 자신의 흔적을 읽어 왔다. 지식인 남성의 비겁함과 허위의식을 냉소로 관찰하던 홍상수가 자기 경험과 내면으로 시선을 돌리면서부터다. 김민희와 연인 관계를 인정한 2017년 이후 영화계 외부 접촉을 거의 끊고 영화 디테일에 별다른 설명을 안하면서 이런 독법이 굳어졌다. 김민희는 지난해 홍상수와 사이에서 아들을 낳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홍상수는 그동안 드물게 있는 외국 영화제 자리에서도 "영화는 계획적으로 만든다기보다 주어지는 것"이라거나 "나도 내가 뭘 하는지 알 수 없다"며 어떤 의도나 메시지를 전달하지 않는다고 즐겨 말했다. 홍상수는 이날 상영이 끝난 뒤 관객과 대화에서 작법에 대해 주로 얘기했다. 그는 어떤 아이디어에서 시작했느냐는 질문에 "보통 아이디어 아닌 배우에서 시작한다"며 "캐릭터와 이미지가 내재돼 있고 나머지 시간은 그저 실행이다. 실행은 발견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는 "지루하고 긴 과정을 견디려면 대개 명성이나 돈 같은 동기가 필요하지만 나는 그런 동기가 거의 없다"며 "대상이 먼저 있는 화가의 작업과 비슷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나는 이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 이 메시지가 중요하다, 아주 재밌는 영화를 찍고 싶다, 수백만 달러를 벌겠다, (이런 건) 너무 지루하다"고 했다. 배정수의 인터뷰 답변은 반복되는 가운데 조금씩 다르다. 홍상수는 "현실적으로 그게 우리가 하는 일이다. 우리는 항상 기억을 왜곡하고 정확히 기억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흑백으로 만든 이유를 묻자 "그냥 흑백이 이 영화에 더 낫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홍상수는 베를린영화제가 오랫동안 아껴온 감독이다. 영화제는 1997년 데뷔작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열세 편을 초청해 다섯 차례 상을 줬다. 김민희는 2017년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은곰상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홍상수는 2022년 '소설가의 영화'와 2024년 '여행자의 필요'로 2등상에 해당하는 심사위원대상을 두 번 받았다. 올해 신작이 상영된 파노라마 섹션은 작가주의 또는 실험적 작품으로 세계 영화계 경향을 가늠해본다는 비경쟁 부문이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계연

2026.02.18. 15:26

[인터뷰] 작곡가 김형석 "AI시대 지속가능한 한류, 교육에 답있다"

[인터뷰] 작곡가 김형석 "AI시대 지속가능한 한류, 교육에 답있다" "어떤 질문 던질지가 중요한 시대…어떤 분야든 프로듀서·리더 돼야" "아이들이 자아와 본질 찾도록 하는 교육 추구" (옥스퍼드=연합뉴스) 김지연 특파원 = "인공지능(AI) 시대 K-팝 너머는 무엇인가 생각했을 때 교육의 영역으로 가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AI 시대엔 답을 내기보다 그 과정, 어떤 질문을 던지는지가 중요합니다. K-팝뿐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내가 프로듀서, 리더가 돼야 하는 거죠." 영국 명문 옥스퍼드대와 K-컬처 교육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한 작곡가 겸 프로듀서 김형석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연합뉴스와 한 인터뷰에서 한류 기반의 국제 교육을 추구하게 된 계기로 K-팝의 지속 가능성과 AI 시대라는 두 가지 화두를 나란히 꼽았다. 그는 지난 12일 영국 명문 옥스퍼드대 정치국제관계학부 산하 '옥스퍼드 캐릭터 프로젝트'와 예술 분야의 인성·리더십 교육과정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옥스퍼드에서 한국학 연구를 주도하는 지은 케어(한국명 조지은) 아시아중동학부 교수, 이학준 연구원을 통해 옥스퍼드와 맺어온 인연이 연결고리가 됐다. 옥스퍼드 캐릭터 프로젝트는 다양한 부문에서 현명하고 윤리적이면서 영향력 있는 리더를 양성하는 걸 목표로 한다. 김형석의 지향점 역시 K-팝 아티스트를 위한 교육을 넘어 예술과 인문학, 철학, 기술을 한데 아우르는 교육이다. 그 배경에는 AI로 1분도 되지 않아 곡을 만들어내는 시대의 도래가 있다. 예전 같은 의미의 작곡가, 프로듀서는 더는 존재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인간이 불완전하기에 AI와 다른 인간의 본질, 인간만의 상상력과 창의력이 필요한 현실은 K-팝뿐 아니라 다른 예술 분야, 나아가 어떤 산업 부문에든 해당한다. "뭘 표현하고 싶은지 어떤 도구를 써서 어떤 서사를 만들어내려는 건지 그걸 알려면 변하지 않는 진리에 기반을 둬야 하죠. 인간이 자기의 불완전성을 인정하고 철학과 인문학을 배워 내 자아와 의식, 본질을 찾아야 AI를 도구로 쓸 수 있어요. 그런 무겁고 어려운 공부를 K-팝을 통해 한다면 아이들이 즐겁게 겪어내지 않을까요?" 그는 아티스트와 팬이 플랫폼을 통해 수평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K-팝이야말로 AI 시대에 가장 걸맞는 엔터테인먼트 영역이라고 봤다. 이를 통해 인성·리더십 교육을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이다. 프로젝트와 다리를 놓아준 케어 교수도 새로 개발될 교육과정을 'K-팝을 밑밥으로 하는 새로운 인문학 교육'이라고 소개했다. 한류의 사회적 영향력이 이미 국경을 넘었고, 지속 가능한 한류가 되려면 어떻게 할지 답은 교육에 있다는 것이다. "K-팝 아티스트가 세상에 미치는 사회적 영향력이 굉장히 큰데, 그것이 선한 영향력이 되려면 그들이 인성·리더십 교육을 받고 자라야죠. 옥스퍼드대로선 새로운 인문학 교육의 패러다임을 추구하는데 K-팝이 좋은 계기가 되고요. 옥스퍼드와 함께하면서 K-팝을 오래 가는 레거시(legacy·유산)로 만들 수 있게 될 거예요. 인문학 교육과정이란 한국에선 실험적일 수 있지만, 잘되면 한국 교육에도 좋은 영향을 줄 거라고 생각합니다." K-팝에 기반을 둔 청소년 인문학 교육과정은 일종의 운영체제(OS)를 만드는 일로, 그 플랫폼이 돼줄 학교가 언제, 어디에 생길지의 큰 숙제가 남는다. 김형석은 추진하는 학교에 '키사스'(KISAS·Korean International School of Arts and Sciences)라는 이름을 붙이고 학교 신설, 기존 학교와 협력 등 여러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 어떤 형태로든 입시 위주의 경쟁적 교육판에서 자리를 잡는 일은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젊은 부모들도 문제의 심각성을 알고 누군가가 트리거(trigger, 계기)가 돼 풀어주기를 바라죠. 교육이 바뀌어야 한다는 갈망은 있는데 실제 시도는 별로 없었어요. 그런 부분에서 우리가 돌을 먼저 던지고 싶은 거죠. 저도 13살 딸이 있어 부모로서 내가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반영해 미래 계획을 짜야 한다는 책임감이 있습니다." 국제 교육은 극소수를 위한 엘리트 교육이라는 선입견에 갇힐 위험도 있다. 케어 교수팀의 이학준 연구원은 "AI를 다룰 수 있는 기본적 휴머니티, 생각하는 근육을 길러주는 교육을 하자는 것"이라며 명문대 입시를 위한 교육과정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히트곡 제조기'란 별명으로 수십년간 활동하며 1천400여 곡을 남긴 K-팝 대선배로서 김형석은 K-팝과 한류의 미래를 어떻게 볼까. 그는 이 질문에 다시 K-팝의 진짜 가치를 들어 긍정적으로 답했다. "중독성 강한 후렴구, 따라 하기 쉬운 춤을 떠나 K-팝의 가치는 결국 커뮤니티입니다. 아티스트와 팬이 수평적인 관계를 이루고 커뮤니티가 형성되고 상호 보완합니다. 듣는 음악에서 보는 음악으로 진화했다가 이제는 AI를 통해 갖고 노는 음악으로 가고 있어요. 그럼 커뮤니티, 팀이 강력한 음악이 돼야 한다. 그렇게 봤을 때 K팝은 '비욘드'(beyond, 너머)로 갈 수 있을 겁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지연

2026.02.18. 15:26

美매체 "美-이란전쟁 임박 징후 많아져…전면전 양상 될수도"

美매체 "美-이란전쟁 임박 징후 많아져…전면전 양상 될수도" 악시오스 보도…핵협상 난항속 군사력 증강한 美, 결렬시 방아쇠 당길 가능성 "美·이스라엘 합동 작전으로 수주간 대규모 진행될 수 있어" (워싱턴=연합뉴스) 이유미 특파원 = 미국과 이란 간의 핵 협상이 난항을 겪는 가운데, 미국의 대(對) 이란 군사작전이 임박했다는 징후가 포착되고 있다고 미 온라인매체 악시오스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양측이 외교적 합의를 도출하기 위한 협상을 이어가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작전 준비를 병행해온 만큼 협상이 최종 결렬될 경우 전면전 양상으로 번질 수 있다는 분석을 해당 매체는 내놨다. 악시오스는 이날 "트럼프 행정부는 대부분의 미국 국민들이 인식하는 것보다 중동에서의 대규모 전쟁(a major war)에 한층 가까워졌다"며 "전쟁이 매우 곧 시작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소식통들을 인용해 이란에서 미국의 군사작전은 지난달 베네수엘라에서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붙잡아 갈 때 감행했던 정밀 타격 작전과 비교해 본격적인 전쟁에 가까운, 수주 간에 걸친 대규모 작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소식통들은 이번 작전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합동 작전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으며 지난해 6월 이스라엘이 시작하고 미국이 참여해 이란의 핵시설 등을 파괴한 '12일 전쟁'보다 훨씬 광범위한 규모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군사적 압박을 가하는 한편 대화를 병행하는 '투트랙'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이란을 겨냥해 중동 지역에 항공모함 두 척과 전투기 수백 대 등 군사력을 대거 전개하며 실제 공격 가능성에 대비하는 모습이다. 이스라엘 정권은 며칠 내로 전쟁이 발발할 상황에 따른 시나리오도 준비하고 있다고 복수의 이스라엘 당국자들은 전했다. 미국과 이란은 장기화한 핵 갈등 속에 협상 파행과 이에 따른 핵시설 공습 등 군사적 대치가 이어지며 긴장이 누적돼 왔다. 여기에 더해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이란 정권의 반정부 시위 유혈 진압을 강하게 비난하고 '강력 조치'를 언급하며 군사 공격 가능성까지 시사하면서 양측의 충돌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3일 이란 정권 교체가 "일어날 수 있는 가장 좋은 일"이라고 말하며 긍정적인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이는 미국이 군사작전을 감행할 경우 그 목표가 핵 프로그램을 넘어 정권 교체까지 겨냥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보인다. 악시오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군사적·언어적 압박 강화는 이란이 핵 프로그램에서 중대한 양보를 하지 않는 한 그가 물러서기 어렵게 만든다"며 "모든 징후는 협상이 실패할 경우 트럼프 대통령이 방아쇠를 당길 것임을 시사한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이란과의 외교적 돌파구가 임박했다는 증거는 없지만, 전쟁이 임박했다는 증거는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한 참모는 "주변 일부 인사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란과 전쟁에 나서지 말라고 경고하고 있지만, 앞으로 몇 주 안에 우리가 무력 행동을 보게 될 가능성이 90%라고 나는 생각한다"고 말했다. 백악관은 이날 이란과의 외교적 합의가 일순위라는 점을 강조하면서도 군사 공격 가능성을 열어뒀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란을 공격할 충분한 이유와 근거가 있다"고 말하며 이란에 핵 합의를 압박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유미

2026.02.18. 15:26

작곡가 김형석, 옥스퍼드와 K컬처 기반 국제교육과정 만든다

작곡가 김형석, 옥스퍼드와 K컬처 기반 국제교육과정 만든다 한국에 예술 국제학교 추진…옥스퍼드, 커리큘럼 개발 협력 "한류, 이미 글로벌 리더십…영향력 책임있게 행사하는 창작자 키워야" (옥스퍼드=연합뉴스) 김지연 특파원 = 작곡가 겸 프로듀서 김형석이 인공지능(AI) 시대 예술 분야 리더를 키우는 국제학교를 만들고, 이를 위해 영국 명문대 옥스퍼드대와 함께 K-팝을 비롯한 K-컬처에 기반을 둔 새 교육과정을 개발하기로 했다. 작곡가 김형석과 옥스퍼드대 정치국제관계학부 산하 '옥스퍼드 캐릭터 프로젝트'는 지난 12일(현지시간) '키사스'(KISAS·Korean International School of Arts and Sciences) 교육 프로그램 지원과 한국 예술교육 분야 인성·리더십 연구에 협력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김형석은 김광석 '사랑이라는 이유로', 신승훈 '아이 빌리브', 박진영 '너의 뒤에서', 성시경 '내게 오는 길' 등을 작곡하고 드라마 '올인' OST를 담당하며 '히트곡 제조기'로 불린 작곡가이자 프로듀서다. 2024년 옥스퍼드대의 한국어 교육에 자신의 1천400여 곡 사용을 허락했고 옥스퍼드대 방문 연구자로 활동하는 등 인연을 맺어온 김형석은 이번에 인성·리더십 함양을 목표로 하는 옥스퍼드 캐릭터 프로젝트와 손잡았다. 협약에 따르면 양측은 한류를 바탕으로 한 창의 교육과 인성·리더십 교육을 접목한 초중등 커리큘럼을 만들게 된다. 이 과정을 김형석이 한국에 만들 KISAS에서 사용하는 한편, 옥스퍼드대에서 맞춤형 여름 캠프를 열어 인증서도 수여한다. 이 교육과정은 현재 기획사가 하듯이 청소년들에게 노래와 춤을 직접 가르쳐 K-팝 아티스트를 배출하는 게 아니라, K-컬처를 활용해 예술과 인문학을 가르치며 인성과 창의성을 갖춘 젊은 리더와 창작자를 양성하는 게 목표다. 옥스퍼드 캐릭터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에드 브룩스 교수는 연합뉴스에 "이 커리큘럼은 젊은 예술가 양성에 있어 목적과 회복 탄력성, 공감, 책임감 등 덕목에 대한 성찰로 예술적 우수성을 보완하도록 설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AI를 활용하면 곡 하나를 몇십 초 만에 만들어낼 수 있는 시대에 세계 정상에 오른 K-팝의 미래 지속 가능성에 대한 김형석의 고민과, 현명하고 윤리적으로 세계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리더가 필요하다는 옥스퍼드대의 생각이 맞아떨어졌다. 김형석은 "K-팝 너머(Beyond K-pop)는 무엇인가, AI가 모든 패러다임을 바꾸는 시대에 후세에 뭘 가르쳐야 할 것인가 고민 끝에 교육을 생각했다"며 "AI 시대에는 '나는 누구이고 나는 무엇을 할 건가'라는 본질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예술과 인문학, 철학이 결합돼야 한다"고 말했다. 브룩스 교수 역시 "디지털 전환과 강한 대중 가시성으로 형성된 글로벌 환경에서 기술적 완성도만으론 충분치 않다"며 "젊은 창작자들은 문화적 영향력을 책임감 있게 행사하는 데 필수인 지혜와 진정성도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형석은 새로운 학교로서 KISAS를 만드는 방안과 한국에서 운영 중인 기존 국제학교에서 KISAS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방안 등을 모두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측은 향후에는 이 커리큘럼에 대해 세계적으로 적용 가능한 모델을 만들어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주로 남반구의 개발도상국과 신흥국)에 비상업적으로 배포한다는 구상도 하고 있다. 또한 문화 리더십에 대한 더 폭넓은 연구, 대중 참여 측면에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브룩스 교수는 "K-컬처는 이미 글로벌 리더십의 한 형태로, K-컬처 아티스트는 국경을 넘어 정체성을 형성하고 가치에 영향을 미치며 큰 문화적 영향력을 행사한다"며 "이번 파트너십으로 우리 시대 가장 영향력 있는 문화운동 중 하나(한류)에 관한 담론에 학문적 깊이를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지연

2026.02.18. 15:26

유엔 안보리-트럼프 평화委 잇달아 가자 논의…경쟁구도 현실화?

유엔 안보리-트럼프 평화委 잇달아 가자 논의…경쟁구도 현실화? 18일 뉴욕서 안보리 회의 이어 19일 워싱턴DC서 평화위 회의 (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가자지구 문제를 시작으로 전세계 분쟁 해결에 관여하기 위해 출범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주도의 평화위원회 첫 회의를 앞두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18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고위급 회의를 열었다. AP통신에 따르면 안보리는 당초 19일 가자지구 문제를 논의하는 회의를 열기로 했다가 일정을 하루 앞당겨 이날 회의를 열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평화위원회 첫 회의가 19일로 잡히자 두 회의에 다 참석해야 하는 각국 외교관들의 편의를 감안해 일정을 변경한 것이었다. 19일 워싱턴DC의 '도널드 트럼프 평화 연구소'에서는 20여개국이 정식으로 참여하는 평화위원회의 첫 이사회 회의가 트럼프 대통령 주재 하에 열린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회원국들이 가자지구의 인도적 지원 및 재건 노력을 위해 50억 달러(약 7조3천억원) 이상을 지원하기로 약속한 사실을 공개하고, 가자지구 주민 안전과 평화 유지를 위한 국제안정화군(ISF)과 현지 경찰에 대한 인력 투입에 대해 언급할 것이라고 백악관이 18일 예고했다. 가자지구 문제를 중심으로 유엔 안보리 회의와 트럼프 대통령의 평화위원회 회의가 잇달아 열리게 되면서 평화위가 유엔의 일부 역할을 대신하게 될 수 있다는 관측은 한층 더 현실감있게 다가올 것으로 예상된다. 유엔, 그 중에서도 국제 분쟁과 안보 문제의 최고위 논의 기구인 유엔 안보리는 거부권을 보유한 상임이사국인 러시아가 2022년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미국-영국-프랑스와 중국-러시아 두 진영으로 사실상 분열하면서 기능부전에 빠졌다. 평소 유엔에 극도로 비판적이었던 트럼프 대통령은 작년 재집권 이후 유엔의 무능함을 잇달아 지적한 데 이어 전세계 각지의 분쟁 해결에 관여하는 자신 주도의 별도 기구인 평화위원회를 만들면서 '유엔 대체' 시도라는 분석이 나왔다. 앞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평화위원회가 참여국을 늘려 나가고, 실질적인 분쟁 해결 성과도 낼 경우 안보리를 포함한 유엔과 상호 경쟁하는 구도가 형성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 주도의 평화위원회 첫 회의에 일단 옵서버 자격으로 참여해 논의 동향을 점검한 뒤 정식 참여 여부에 대한 검토를 이어갈 예정이다. 로즈메리 디카를로 유엔 사무차장은 이날 안보리 회의에서 이스라엘이 요르단강 서안에 유대인 정착촌 건설 노력을 계속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우리는 (이스라엘에 의한) 서안지구의 단계적인, 사실상의 병합을 목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이스라엘 내각은 지난 15일 이스라엘 정착민들의 요르단강 서안 토지 구매를 용이하게 만드는 새 정책을 승인한 바 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조준형

2026.02.18. 15:26

[인터뷰] 마린스키 발레단 감독 "김기민 세계적 스타, 전민철 큰 잠재력"

[인터뷰] 마린스키 발레단 감독 "김기민 세계적 스타, 전민철 큰 잠재력" 안드리안 파데예프 예술감독, 한국인 무용수 찬사…"기량에 연기력 관심까지" "김기민, 모두가 사랑하고 존중…예술가에 이보다 더 높은 평가는 없어" "전민철, 매일 완벽하게 증명…퍼스트 솔로이스트 영입 결정이 옳았다고 확신" (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세계적 명성을 자랑하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마린스키 발레단에서 활약 중인 한국인 무용수들이 있다. 2011년 이 발레단에 입단해 간판급 무용수로 자리매김한 베테랑 수석 솔로이스트 김기민(33), 지난해 입단과 동시에 퍼스트 솔로이스트에 올라 주목받은 신예 전민철(21)이다. 그리고 이들의 마린스키 입단과 성장 과정을 가까이에서 지켜보고 있는 인물이 있다. 이 발레단을 이끄는 안드리안 파데예프 예술감독이다. 마린스키의 간판 무용수로 활약하다 2024년 7월 예술감독 자리에 오른 이 극장의 산증인이다. 파데예프 감독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연합뉴스 화상 인터뷰에서 김기민을 모두가 사랑하고 존중하는 스타로 평가했고, 전민철에게는 미래 마린스키의 진정한 수석 솔로이스트 재목이라는 찬사를 보냈다. 마린스키 발레단의 첫 한국인 무용수 유지연과 '동기동창'이기도 한 그는 이 극장을 통해 한국과 러시아의 발레가 계속해서 교류하는 것에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다. -- 김기민과 전민철을 어떻게 평가하는가. ▲ 김기민은 스타, 세계적인 스타다. 그는 러시아 관객들의 사랑을 받는 사람이다. 전민철은 마린스키 극장에서 한국인들의 좋은 전통을 이어갈 모든 자격을 갖추고 있다. 전반적으로 첫째, 그들은 매우 예의 바른 사람들이다. 둘째, 그들은 매우 제대로 훈련받았다. 그리고 그들은 아주 훌륭한 스승들을 만났고, 놀라운 훈련을 받았다. 김기민의 스승은 마린스키의 전 솔로이스트 블라디미르 김과 마르가리타 쿨릭이다. 전민철도 매우 훌륭한 스승들을 만났다. 그들은 모두 매우 부지런하며 무엇보다 끊임없이 탐구하는 예술가들이다. 그들이 기술적 기량뿐 아니라 연기력에도 관심을 가졌다는 점이 매우 기쁘다. 김기민은 독특한 발롱(공중에 떠 있는 듯한 동작)과 점프, 회전, 믿기 힘든 속도감, 독특한 재능을 가졌다. 전민철은 완전히 다른 능력을 갖췄다. 놀라운 라인과 아름다운 체형을 가졌다. 무엇보다 그들이 자신을 무대 위의 예술가로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발레는 서커스나 스포츠가 아니기 때문에 그들이 이러한 정신을 가지고 있다는 점은 매우 중요하다. -- 김기민의 첫인상, 지금의 모습, 앞으로의 모습을 어떻게 평가하는가. ▲ 2011년 김기민을 처음 봤다. 그의 스승인 블라디미르 김이 나에게 전화했다. 오랜 기간 연락을 못 하고 지냈던 그는 전화로 제자를 마린스키 발레단장에게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 내가 아직 솔로이스트로 무대에 서고 있을 때였다. 그는 김기민이 나의 리허설 공간에서 오디션 연습을 할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사실 나는 기억이 잘 나지 않는데, 최근 김기민은 나에게 당시 일주일 동안 내 리허설 시간에 연습했다고 말하더라. 결국 마린스키 지도부는 그를 입단시키기로 결정했다. 그 후에 나는 극장을 떠나 멀리서 그를 지켜봤다. 공연을 보러 가고는 했는데 그가 정말 마음에 들었다. 그는 15년간 자신의 실력을 입증해왔다. 그는 정말 러시아 관객들의 사랑을 받는 존재가 됐다. 러시아뿐만이 아니라 모두가 그를 사랑한다. 관객들이 그를 사랑하고 전문가들이 그를 존중한다. 이것은 정말 소중한 것이다. 그 이상 무엇을 더 말할 수 있을까. 자신이 일하는 단체로부터 존중을 받는다는 것, 사실 예술가에게 이보다 더 높은 평가는 없다. 우리는 언젠가는 분명히 수석 무용수 자리에서 떠난다. 하지만 나는 김기민에게 그것이 아직 먼 문제이기를 강력히 바란다. 김기민은 훌륭한 체력 상태로 자신의 신체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내 생각에 그는 아직 해야 할 일이 아주 많다. 다양한 공연에서 많은 춤을 춰야 한다. 그는 마린스키 극장의 레퍼토리를 거의 다 췄는데, 가까운 미래에 우리가 복원하거나 새로 선보일 발레에도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 그에게 건강과 힘이 가득하기를 바란다. 물론 우리의 시대(발레리노로 활동하는 기간)는 안타깝게도 매우 짧다. 보통 20년 정도다. 첫 5년은 성장기, 그다음 10년은 전성기, 그 후 5∼10년은 부상이 시작되는 시기다. 그가 얼마나 열심히 일하고 유능하고 똑똑하며 자신을 잘 관리하는지는 모두에게 모범이 된다. 그래서 앞으로도 그가 여전히 독특한 무용을 선보이기를 바란다. -- 전민철이 입단과 동시에 퍼스트 솔로이스트로 임명된 것은 상당한 파격이다. 그를 곧바로 퍼스트 솔로이스트로 선택한 이유가 궁금하다. ▲ 객관적으로 그는 그 지위에 완전히 부합한다. 그는 매일 완벽한 작업으로 그 사실을 증명하고 있다. 연습실에서는 모든 것을 잘하지만 무대에서 무너지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나는 전민철이 자신을 통제할 수 있고 무대에서 매우 집중하며 연습한 대로 정확하게 수행한다는 것을 봤다. 아마도 퍼스트 솔로이스트 임명은 조금 '선불' 같은 것이었을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그가 입단한 지 반년이 넘은 지금 나는 그를 퍼스트 솔로이스트로 영입한 마린스키의 결정이 옳았다고 확신한다. 아마 조금 성급한 결정이었지만 그때는 완전히 확신했고 누구도 이에 대해 의심하지 않는다. 그리고 나는 미래에 그가 마린스키의 또 다른 진정한 수석 솔로이스트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이것이 먼 미래가 아니라 아주 가까운 미래라고 생각한다. 그는 큰 잠재력과 기술적 역량을 모두 갖췄기 때문이다. -- 입단 후 전민철이 보여준 기량은 어떤가. 그는 마린스키 입단 후 '라바야데르', '지젤', '잠자는 숲속의 미녀', '백조의 호수', '호두까기 인형' 등에서 공연했다. ▲ 이미 그에 대해 많이 말했지만 항상 발전할 여지가 있다는 점을 덧붙이고 싶다. 시간이 지나면 더 큰 매력을 갖출 것이다. 그는 작품 하나하나를 통해 솔로 레퍼토리를 습득하고 있고 이를 큰 즐거움으로 여기고 있다. 발레단도 그의 전문적인 성장을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다. 그는 공연마다 완전히 다른 듯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는 매우 중요한 점이다. 나는 그가 고전 발레 공연 측면에서 좋은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생각한다. 그가 현대 발레 공연에서 추는 모습을 꼭 보고 싶다. 그에게는 꼭 필요하다. 현대 발레를 경험한 이후의 '왕자' 역할의 춤은 달라질 것이다. 나도 관객으로서 그를 흥미롭게 지켜볼 것이다. -- 2011년부터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 레오니트 야코브손 발레극장 예술감독을 지내다가 2024년 7월부터 마린스키 극장의 발레단 예술감독을 겸임하고 있다. 두 극장을 이끌며 무엇에 중점을 두고 있는가. ▲ 안무가 레오니트 야코브손의 이름을 딴 레오니트 야코브손 발레극장에서는 예술감독과 극장장을 겸하고 있다. 완전히 다른 업무와 책임을 가진 직책을 겸하고 있다. 마린스키 극장에서는 오로지 발레에만 집중한다. 마린스키에서 가장 중요한 임무는 이 독특한 극장의 수준에 맞추는 것이다. 이 전설적인 극장의 위대함을 보존하고 발전시키며 더욱 빛나게 하는 것이 나의 일이다. 마린스키 발레단 예술감독으로서 첫 1년 반 동안은 유능한 젊은 예술가들을 받아들여 극장을 강화하는 것에 가장 노력을 집중했다. 극장에 들어온 재능 있는 예술가 중에는 물론 전민철도 포함된다. 두 번째로는 클래식 공연의 질에 신경 썼다. 코르드발레(군무)의 질도 아주, 매우 중요하다. 조명, 음향, 무대 디자인, 의상까지 공연에서 사소한 부분은 아무 것도 없다. -- 마린스키 극장을 찾는 한국인 발레 팬들의 발길이 늘었을 것으로 생각하는데, 체감하는가. ▲ 지난해 전민철이 첫 공연 '라바야데르' 무대에 섰을 때 그의 스승들이 오셨다. 한국에서 온 학생들과 주상트페테르부르크 총영사관 대표들,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사는 일반 한국인들도 왔다. 그리고 거의 '디아스포라'(diaspora)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은 한국인이 전민철의 모든 공연을 관람하러 온다. 매우 기쁘다. 그들은 공연 후 전민철을 기다리며 큰 꽃다발을 주는데 이는 아주 중요하고 큰 응원이다. 특히 이곳에서 첫해를 보내는 사람에게는 적응과 응원이 필요하다. 관객의 반응도 우리에게 필요하다. 이것은 에너지 교환이다. 서로 눈을 마주 보며, 한 사람은 말하고 싶어 하고 다른 사람은 듣고 싶어 하는 것이 바로 진정한 극장이다. -- 김기민과 전민철이 마린스키 극장에서 춤을 추는 것은 러시아와 한국이 발레로 교류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 러시아와 한국의 발레 교류를 어떻게 전망하는가. ▲ 많은 러시아 발레 교사들이 한국에서 일해왔고 지금도 일하고 있다는 것을 안다. 김기민은 마린스키 극장의 전 솔로이스트 마르가리타 쿨릭과 블라디미르 김이 키워서 러시아로 데리고 왔다. 마린스키에서 함께 일했던 발레 예술가 중에는 유지연도 있다. 나는 유지연과 바가노바 발레 아카데미의 같은 반에서 공부했고 1995년 마린스키 발레단에 함께 들어왔다. 유지연은 수년간 무대에 서고 솔로 역할도 맡았다. 그는 지금은 모국인 한국으로 돌아가 한국인들에게 바로 러시아 발레를 가르치고 있다. 이것이 바로 교류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최인영

2026.02.18. 15:26

전 남자친구에 목 졸리고 협박… 납치 차량서 도망친 여성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서 한 여성이 전 남자친구에게 납치·폭행을 당한 뒤 가까스로 탈출하는 순간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밸런타인데이였던 지난 14일 오후 2시쯤 발생했다. 경찰은 납치 및 가정폭력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피해 여성은 경찰 조사에서 전 남자친구가 말다툼 도중 자신을 여러 차례 폭행했다고 진술했다. 가해자는 피해자의 입술 피어싱을 강제로 뜯어내고, 의식을 잃을 뻔할 정도로 목을 조른 뒤 벽으로 밀치는 등 심각한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피해 여성은 귀에 찢어진 상처도 입었다.   경찰에 따르면 가해자는 이후 피해자의 머리카락을 잡아끌어 렌터카 차량 운전석에 강제로 태운 뒤, 가위로 위협하며 살해하겠다고 협박한 채 현장을 벗어났다.   하지만 이동 중 피해 여성은 탈출을 시도했고, 공개된 영상에는 여성이 차량에서 빠져나와 전력 질주하는 모습이 담겼다. 수사 당국은 가해자가 가위로 피해자를 찌르려다 바지와 엉덩이 부위에 상처를 입혔으며, 피해 여성이 인근 상점으로 도망치자 뒤따라 들어왔다가 경찰 도착 전 차량을 몰고 달아났다고 밝혔다.   경찰은 곧바로 수배령을 내렸고, 문제의 차량은 잠시 후 발견됐다. 경찰은 짧은 추격 끝에 차량을 정지시키고 가해자를 체포해 인근 경찰서로 인계했다.   가해자는 납치, 중범 폭행, 목 졸림에 의한 폭력, 살해 협박, 단순 폭행 등 다수의 혐의로 기소됐으며, 법원에 출석한 뒤 보석금 25만 달러가 책정된 상태로 구금 중이다. AI 생성 기사남자친구 협박 납치 차량 피해 여성 렌터카 차량

2026.02.18.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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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 “게임 회사 음원공급계약, 저작권 양도될 수 없다”

저작물은 애초 창작자에게 권리가 귀속되므로 그 권리를 넘긴다고 명확히 정하지 않았다면 저작물 공급계약을 저작권 양도계약으로 볼 수 없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마용주 대법관)는 지난달 8일 A씨가 오투잼컴퍼니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한 원심 판결을 깨고 사건을 서울중앙지법으로 돌려보냈다. A씨는 2011년 7월 오투잼의 전신인 리듬게임 제작사 나우게임즈와 기본제공 음원 1곡당 150만원의 음원제작비를 받는 음원공급계약을 했다. A씨는 새로 작곡·편곡하는 방법으로 39곡의 음원을 만들었고, 나우게임즈는 리듬게임에 이 음원을 사용했다. 나우게임즈는 2017년 3월 파산하면서 B씨에게 음원을 매도했고, 같은해 8월 나우 대표는 오투잼을 새로 설립한 뒤 B씨로부터 음원을 다시 매수해 다른 리듬게임 제작사들에 음원 일부 이용을 허락했다. 이에 A씨는 오투잼 측이 동의 없이 음원을 사용했다며 소송을 냈다. 다툼의 쟁점은 A씨와 나우게임즈의 음원공급계약을 음악저작물 저작권 양도계약으로 볼 수 있는지였다. 저작권에 대한 계약이 저작재산권 양도계약인지 명백하지 않은 경우 계약을 어떻게 해석할지가 문제였다. 1, 2심은 A씨 패소로 판결했다. 양측 음원공급계약은 음원을 활용한 사업화에 필요한 모든 권리, 즉 각 음원에 대한 복제·배포권 등의 저작재산권을 이전할 목적으로 체결된 저작재산권 양도계약이라 봄이 타당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나우가 음원공급계약을 통해 A씨로부터 음악저작물을 활용해 일체의 영리활동을 할 권리를 이전받았고, 그 권리는 재산적 권리인 저작재산권을 의미한다고 봤다. 그러나 대법원은 음원공급계약이 저작재산권 양도계약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대법원은 ‘저작권은 저작물을 창작한 때부터 발생하며, 어떠한 절차나 형식의 이행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규정한 저작권법 10조를 들어 “A씨가 창작한 음악저작물을 나우게임즈에 공급했더라도, 저작인격권과 저작재산권은 A씨에게 원시적으로(처음부터) 귀속된다”고 했다. 이어 계약서에 ‘나우게임즈가 A씨로부터 이전받은 권리 중 저작권을 제외한다’고 기재된 사실을 토대로 “달리 저작권 양도 사실이 외부적으로 표현됐다고 볼 만한 증거가 없으므로, 음원공급계약상 저작재산권은 저작자인 A씨에게 권리가 유보된 것으로 추정한다”고 판단했다. 정시내([email protected])

2026.02.18.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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