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최정예 공수사단, 갑작스런 훈련 취소…이란전 투입설 솔솔 제82공수사단 지휘부, 본거지 잔류 명령…즉각대응군 차출 가능성도 제기 트럼프, 지상군 투입 가능성 완전히 배제 안해…NBC "사석에서 관심 표명"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미국 육군이 최정예 공수부대 지휘부의 대규모 훈련을 최근 갑작스럽게 취소하면서, 이들의 대이란 지상전 투입설이 확산하고 있다고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P에 따르면 지상 전투와 특수 임무를 전문으로 하는 제82공수사단에서 작전의 계획과 실행을 조정하는 핵심 본부 부대의 훈련이 이번에 취소됐다. 사단 소속 다른 병사들은 루이지애나주에서 훈련 중인데, 해당 본부 요원들은 훈련에 참여하는 대신 본거지인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잔류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이날까지 공식 파병 명령은 내려지지 않았다. 다만 육군이 조만간 제82공수사단 소속 헬기 부대의 중동 배치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며, 실제 배치는 늦은 봄에 이뤄질 것이라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사안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우리는 모두 만약을 대비해 무언가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과거 분쟁 때 제82공수사단이 맡았던 상징적 역할을 고려할 때 사단의 '즉각대응군(IRF)'이 차출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고 WP가 전했다. 즉각대응군은 2020년 이란 실권자 솔레이마니 제거, 2021년 아프가니스탄 철수 작전,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전 동유럽 전선 방어 등에 투입됐다. 최정예 공수사단의 파병설에 대해 미 국방부는 성명에서 관련 세부 사항 공개를 거부하며 "작전 보안상 향후 이동이나 가상의 움직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지난 일주일간 미군은 공습 작전을 중심으로 이란의 미사일 무기고, 드론, 해군 함정 등을 공격해왔다. 전투기와 폭격기를 동원해 이란 상공을 직접 비행하며 폭탄을 투하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대이란 군사 작전에 미국 지상군이 "아마도 필요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투입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고 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도 지난 4일 미국이 이란에 지상군 투입을 검토하느냐는 기자들 질문에 "현 시점에서 작전 계획의 일부는 아니다"라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테이블에 오른 (군사적) 선택지들을 제거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사석에서 이란 내 미국 지상군 투입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고 미 NBC뉴스가 정부 당국자를 비롯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이날 보도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보좌진 및 공화당 관계자들과 지상군 배치 아이디어를 논의해왔다. 다만 대규모 전면 침공이 아닌, 특정 전략적 목적을 위해 소규모 미군 분견대를 활용하는 방안에 초점이 맞춰졌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이 지상군과 관련해 어떤 결정을 내리거나 명령을 하달한 상태는 아니라고 소식통들은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아람
2026.03.07. 0:26
中인민은행, 중동정세 불안 속 16개월 연속 금 보유 늘려 평가 가치는 574조원…외환보유고는 7개월 연속 증가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중동 지역 정세 불안 속에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지난달까지 16개월 연속 금 보유량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7일(현지시간) 중국중앙(CC)TV 등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2월 말 기준 금 보유량이 전월보다 3만 온스 늘어난 7천422만 온스라고 이날 발표했다. 인민은행은 앞서 2024년 4월까지 18개월 연속 금을 순매입했으며, 이후 그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16개월 연속 금을 사들인 상태다. 인민은행이 보유한 금의 평가 가치는 3천875억9천만 달러(약 574조원)로 전월 3천695억8천만 달러(약 548조원)보다 늘었다. 금 보유 확대 등 중국의 자산 다각화에는 미국의 천문학적 부채 규모, 미국 중앙은행의 독립성 우려, 달러 자산에 대한 신뢰 저하 등이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중국 국가외환관리국은 2월 말 기준 외환 보유고가 전월 대비 0.85% 늘어난 3조4천278억 달러(약 5천83조원)를 기록, 7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고 이날 밝혔다. 그러면서 외환 보유고 증가에는 달러인덱스 상승에 따른 환율 영향, 주요 금융자산 가격 등락 등이 종합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차병섭
2026.03.07. 0:26
미국의 한 외교 전문 매체가 이재명 대통령을 "새로운 유형의 지도자"로 평가하며 최근 그의 높은 지지율 배경으로 행정 역량을 꼽았다. 외교 전문지 디플로매트는 6일(현지시간) '이재명은 새로운 유형의 대통령, 국민의 지지(Lee Jae-myung Is a New Kind of President–and South Koreans Approve)'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국 대통령은 취임 첫해 높은 기대 속에 '허니문' 기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지만, 이 대통령이 60% 안팎의 지지율을 유지하는 데에는 행정적 역량이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앞서 한국갤럽은 지난 3~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취임 이후 최고치인 6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이 18%로 가장 많았고 '부동산 정책'(16%), '외교'(11%) 등 순이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디플로매트는 "이 대통령은 지난해 6월 취임한 이후 행정 권한을 활용해 정책을 빠르게 추진해 왔다"며 "현재의 지지율은 실질적인 성과를 중시하는 통치 스타일의 결과로 인식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정책 일관성에 있어 거의 강박적일 정도"라며 "선거 공약이 관료주의적 관성에 묻히는 경우가 많았던 이전 지도자들과 달리 그는 검증된 행정 효율성을 바탕으로 청와대에 입성했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 시절 이 대통령의 공약 이행률을 언급하며 "제도적 저항에도 굴하지 않고 공익을 우선시하는 지도자라는 이미지를 구축했다"고 덧붙였다. 외교 분야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디플로매트는 "이 대통령은 국내 정책을 넘어 탁월한 외교 수완을 보여줬다"며 "대통령직을 맡기 전 공식적인 외교 경험이 거의 없었음에도 인간관계를 바탕으로 한 외교에서 타고난 재능을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 특히 어린시절 가난과 노동운동 경험이라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유대감을 형성하며 이례적인 정서적 공감대를 구축했다고 평가했다. 또 일본과의 마찰이 잦은 상황에서도 강경 우파 성향의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예상 밖의 호흡을 보여줬으며, 정상회담 말미 두 정상이 함께 드럼을 연주하는 장면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이 매체는 "이 대통령의 전술적 실용주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정점을 보였다"며 "관세 문제를 둘러싼 압박 속에서도 핵 추진 잠수함 개발에 대한 미국의 동의를 이끌어 냈다"고 했다. 이어 "미국 우선주의라는 미국 중심의 정치 지형에서 헤쳐나갈 수 있는 능력을 입증했다"고 덧붙였다. 디플로매트는 또 "이 대통령은 취임 이후에도 겸손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러한 접근 방식은 당파를 넘어 중도 성향 유권자들에게도 공감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적 쇼보다 행정적 역량이 대통령직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핵심 동력임을 이 대통령이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 정혜정([email protected])
2026.03.06. 23:55
中 "올해 대졸자 1천270만명…AI가 고용 창출에 적극적 역할"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인공지능(AI)이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중국 정부는 오히려 신규 일자리 창출에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중국 인력자원·사회보장부 왕샤오핑 부장(장관)은 7일 베이징에서 열린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4차 회의 민생 분야 기자회견에서 제15차 5개년 계획(2026∼2030년) 기간 중국 일자리 정책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중국에서는 청년 실업이 심각한 문제이며, 올해 1천27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대학 졸업생을 위한 일자리 마련이 급선무인 상황이다. 왕 부장은 "고용 전반을 안정·호전시키는 데 자신감과 능력이 있다"면서도 "동시에 불확실하고 예측하기 어려운 요인이 늘고 있다. 고용 안정은 새로운 변화·도전에 직면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중점 업무과제 중 하나로 "일자리 친화적인 발전 방식을 수립해야 한다"며 "현재 AI가 급격히 발전하면서 고용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모두가 매우 주시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AI가 신규 일자리 창출 및 기존 일자리 역량 강화에 적극적인 역할을 하는 한편, 기술 진보와 민생 개선이 조화를 이루는 포용적 발전을 추진하기 위해 관련 정책을 연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왕 부장은 청년들을 위해 대규모 인턴십과 실습·훈련을 실시하고, 고령 노동자를 위해서는 맞춤형 기능 훈련을 제공하겠다고 소개했다. 또 올해 중국 정부가 보조금을 지원해 신에너지차·AI기술·건강서비스 등에서 연인원 1천만명 이상에 대한 직업 기능 훈련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리창 총리의 올해 업무보고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올해 도시 실업률 5.5% 내외, 도시 신규 일자리 1천200만 개 이상 증가 등의 목표를 설정한 상태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차병섭
2026.03.06. 23:26
세계의 날씨(3월7일) (15:00) ┌───────┬────┬─────┬───────┬────┬─────┐ │ 주요도시 │기온(℃)│ 날 씨 │ 주요도시 │기온(℃)│ 날 씨 │ ├───────┼────┼─────┼───────┼────┼─────┤ │암 스 테 르 담│ 7∼ 13│ 흐림 │멜 버 른│ 15∼ 22│ 흐림 │ ├───────┼────┼─────┼───────┼────┼─────┤ │아 테 네│ 9∼ 17│ 맑음 │멕 시 코 시 티│ 6∼ 22│ 구름조금 │ ├───────┼────┼─────┼───────┼────┼─────┤ │방 콕│ 26∼ 36│ 뇌우 │마 이 애 미│ 22∼ 27│ 소나기 │ ├───────┼────┼─────┼───────┼────┼─────┤ │베 이 징│ -4∼ 8│ 흐림 │몬 트 리 올│ 4∼ 12│ 소나기 │ ├───────┼────┼─────┼───────┼────┼─────┤ │베 오 그 라 드│ 4∼ 19│ 맑음 │모 스 크 바│ -3∼ 3│ 눈비 │ ├───────┼────┼─────┼───────┼────┼─────┤ │베 를 린│ 1∼ 17│ 구름조금 │나 이 로 비│ 15∼ 24│ 소나기 │ ├───────┼────┼─────┼───────┼────┼─────┤ │브 뤼 셀│ 6∼ 17│ 구름조금 │뉴 델 리│ 17∼ 35│ 맑음 │ ├───────┼────┼─────┼───────┼────┼─────┤ │부 다 페 스 트│ 2∼ 16│ 맑음 │뉴 욕│ 5∼ 14│ 흐림 │ ├───────┼────┼─────┼───────┼────┼─────┤ │붸노스아이레스│ 20∼ 25│ 소나기 │파 리│ 11∼ 19│ 맑음 │ ├───────┼────┼─────┼───────┼────┼─────┤ │카 이 로│ 7∼ 23│ 구름조금 │프 라 하│ 0∼ 14│ 구름조금 │ ├───────┼────┼─────┼───────┼────┼─────┤ │더 블 린│ 0∼ 11│ 구름조금 │리우데자네이루│ 25∼ 32│ 소나기 │ ├───────┼────┼─────┼───────┼────┼─────┤ │프랑크 푸르트│ 2∼ 20│ 맑음 │로 마│ 11∼ 17│ 비 │ ├───────┼────┼─────┼───────┼────┼─────┤ │제 네 바│ 3∼ 17│ 구름조금 │샌 프란시스코│ 13∼ 25│ 맑음 │ ├───────┼────┼─────┼───────┼────┼─────┤ │하 노 이│ 19∼ 22│ 소나기 │상 파 울 루│ 21∼ 26│ 비 │ ├───────┼────┼─────┼───────┼────┼─────┤ │홍 콩│ 18∼ 21│ 맑음 │싱 가 포 르│ 24∼ 34│ 뇌우 │ ├───────┼────┼─────┼───────┼────┼─────┤ │호 놀 룰 루│ 22∼ 27│ 맑음 │스 톡 홀 름│ -1∼ 5│ 비 │ ├───────┼────┼─────┼───────┼────┼─────┤ │이 스 탄 불│ 4∼ 11│ 흐림 │시 드 니│ 22∼ 29│ 소나기 │ ├───────┼────┼─────┼───────┼────┼─────┤ │자 카 르 타│ 25∼ 30│ 비 │타 이 베 이│ 13∼ 15│ 비 │ ├───────┼────┼─────┼───────┼────┼─────┤ │요하 네스 버그│ 17∼ 27│ 뇌우 │테 헤 란│ 3∼ 15│ 구름조금 │ ├───────┼────┼─────┼───────┼────┼─────┤ │쿠알라 룸푸르│ 23∼ 33│ 흐림 │텔 아 비 브│ 7∼ 18│ 소나기 │ ├───────┼────┼─────┼───────┼────┼─────┤ │리 마│ 20∼ 24│ 비 │도 쿄│ 9∼ 18│ 비 │ ├───────┼────┼─────┼───────┼────┼─────┤ │리 스 본│ 8∼ 16│ 흐림 │토 론 토│ 7∼ 13│ 소나기 │ ├───────┼────┼─────┼───────┼────┼─────┤ │런 던│ 8∼ 11│ 흐림 │밴 쿠 버│ 10∼ 12│ 비 │ ├───────┼────┼─────┼───────┼────┼─────┤ │로스 앤젤레스│ 11∼ 28│ 맑음 │바 르 샤 바│ -2∼ 12│ 맑음 │ ├───────┼────┼─────┼───────┼────┼─────┤ │마 드 리 드│ 7∼ 14│ 비 │워 싱 턴│ 17∼ 22│ 소나기 │ ├───────┼────┼─────┼───────┼────┼─────┤ │마 닐 라│ 22∼ 33│ 구름조금 │취 리 히│ 5∼ 16│ 구름조금 │ └───────┴────┴─────┴───────┴────┴─────┘ (자료=웨더아이) (서울=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국제뉴스공용1
2026.03.06. 23:26
일본 주조회사가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보낸 누룩과 쌀, 양조 설비로 만들어진 술이 지구로 돌아왔다. 7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주조회사 닷사이는 ISS의 일본 실험동에서 양조된 청주 발효물을 지난 6일 오후 간사이국제공항에서 건네받았다. 발효물은 동결 상태로 지난달 27일 지구로 귀환했으며 다시 항공편으로 미국에서 일본으로 보내졌다. 이 회사는 발효물에서 찌꺼기를 걸러내는 등 추가 작업을 거쳐 완성한 약 100㎖ 분량의 술 '닷사이 문(Moon)'을 최종 구매자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 술은 이미 약 1억엔(약 9억원)에 예약 판매됐으며, 판매 대금은 일본의 우주개발 사업에 기부된다. 닷사이는 인류가 달에 이주해도 술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로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사쿠라이 히로시 닷사이 회장은 "달 표면에서의 양조가 출발선상에 섰다"며 "우주에서도 술은 인생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10월 규슈 남부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쏘아 올려진 화물 보급 우주선 HTV-X 1호기에 청주 원료와 양조 설비를 실어 ISS로 보냈다. 이후 ISS 실험동에서 우주비행사 도움으로 양조 작업이 진행됐다. 김지혜([email protected])
2026.03.06. 22:58
대통령 근접 경호를 맡은 서울경찰청 22경찰경호대 직원 3명이 오후 9시 이후 술을 마시지 말라는 방침을 여겨 전출 조치됐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22경찰경호대는 지난 3일 직원 3명을 전출 조치했다. 이들은 지난달 28일 퇴근한 후 한 음식점에서 오후 10시 30분쯤까지 음주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22경찰경호대는 오후 9시 이후 음주를 자제하라는 취지로 수차례 공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들에 대한 감찰에 착수할 방침이다. 현예슬([email protected])
2026.03.06. 22:30
우주서 양조한 술 도착…"日업체, 100㎖ 약 9억원에 판매예약"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일본 주조회사가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보낸 누룩과 쌀, 양조 설비로 양조된 술이 지구로 돌아왔다. 7일 요미우리신문과 교도통신에 따르면 주조회사 닷사이는 ISS의 일본 실험동에서 양조된 청주 발효물을 전날 밤 간사이국제공항에서 건네받았다. 앞서 닷사이는 작년 10월 규슈 남부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쏘아 올려진 화물 보급 우주선 HTV-X 1호기에 청주 원료와 양조 설비를 실어 ISS로 보냈다. 그 뒤 ISS 실험동에서 우주비행사 도움으로 양조 작업이 진행됐다. 이 회사 사쿠라이 히로시 회장은 "이미 알코올이 검출됐다"며 "우주공간에서 발효가 가능할지 몰랐지만 지금은 조금 안심했다"고 취재진에 말했다. 발효물은 냉동 상태로 지난달 27일 지구로 귀환했으며 다시 항공편으로 미국에서 일본으로 보내졌다. 닷사이는 앞으로 인류가 달 표면에 이주해도 술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로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 회사는 발효물에서 술 찌꺼기를 걸러내는 등 추가 작업을 거쳐 완성한 청주 약 100㎖를 최종 구매자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이미 약 1억엔(약 9억원)에 예약 판매한 상태이며 판매 대금은 일본의 우주개발 사업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한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경수현
2026.03.06. 22:26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자회사 SK온이 운영하는 미국 조지아주 공장이 직원 3분의 1 이상을 정리해고했다. 정리해고는 전기차(EV) 판매 둔화와 시장 환경 변화에 따른 구조조정 차원에서 이뤄졌다. SK온의 미국 법인 SK배터리아메리카는 6일(현지시간) 공시를 통해 조지아주 커머스시에 있는 공장 근로자 2566명 중 37%에 해당하는 968명을 해고했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다. SK배터리아메리카는 이메일 성명에서 "시장 상황에 맞춰 영업활동을 조정하기 위해 인력 감축이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면서 "조지아주에 대한 약속 이행과 첨단 배터리 제조를 위한 견고한 미국 공급망 구축에 변함없이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공장은 독일 폭스바겐과 한국 현대자동차 등 완성차 업체에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해왔다. 미국 포드의 전기 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에도 배터리를 공급했으나 최근 포드가 이 모델의 생산을 취소하면서 수익성에 타격을 입었다. 포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전기차 구매에 적용하던 세액 공제 혜택을 폐지하자 수익성 좋은 하이브리드·내연기관 차량 생산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SK이노베이션은 조지아주에 두 번째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현대차에 배터리를 공급할 이 공장은 올해 상반기에 생산을 시작한다. 과거 포드와의 합작 투자로 운영됐던 테네시주의 또 다른 공장은 2028년 생산에 돌입할 예정으로, 자동차 배터리와 에너지 저장용 베터리 모두 공급할 가능성이 있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김지혜([email protected])
2026.03.06. 22:21
빚 독촉하던 지인을 살해하고 시신을 야산에 암매장한 60대가 경찰이 붙잡혔다. 청주 상당경찰서는 7일 살인·사체은닉 혐의로 60대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4일 오후 4시쯤 자신이 운영하는 충북 옥천군 옥천읍의 한 건설업체 사무실에서 지인인 60대 B씨를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튿날 저녁 B씨의 시신을 마대에 넣어 인근 야산에 암매장한 혐의도 있다. A씨는 B씨에게수억원을 빌렸으나 제때 갚지 못한 상태였다. 그는 사무실에서 자신의 사업체를 보여주며 상환 능력을 설득하는 과정에서 B씨가 빚 독촉을 하자 홧김에 범행했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전날 B씨 자녀의 실종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이후 청주에 거주하는 B씨의 차량이 실종 당일 A씨의 사무실 부근으로 이동한 사실을 확인하고 A씨를 추궁한 끝에 범행을 자백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씨의 시신에 대한 부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확인할 예정이다. 현예슬([email protected])
2026.03.06. 22:01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전개된 전쟁 상황이 일본 관광 산업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동에서 환승해 일본을 찾는 유럽인들이 예약을 잇달아 취소하면서다. 기후현 다카야마시의 호텔과 숙박업소들로 구성된 '히다다카야마 여관 호텔 협동조합'에 따르면 공습 이후 독일·이탈리아 등 유럽 방문객의 예약이 연이어 취소됐다고 7일 산케이신문은 보도했다. 지난 5일까지 취소 물량은 59건, 360명 이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조합 관계자는 "전쟁이 봄철 관광 시즌까지 장기화하면 큰 타격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런 상황은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으로 중동 하늘길이 막히면서 불거졌다. 일본을 방문하려는 유럽인들은 2022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뒤부터 러시아 영공을 우회하는 직항편이나 중동 지역 공항에서 환승하는 경로를 이용해왔다. 신문은 "중국이 일본 여행 자제령을 내린 이후 이를 보완할 수요로 장기 체류형인 유럽인들의 방문 증가가 기대됐다"며 "유가 상승에 따른 항공료 상승까지 겹치면 관광업이 전체적으로 위축될 우려가 있다"고 짚었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11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에 항의하며 방일 자제령을 내렸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일본을 방문한 중국인 수는 1년 전보다 45% 줄었고 올해 1월에는 60%나 감소했다. 김지혜([email protected])
2026.03.06. 21:43
미국, 스리랑카에 "침몰 이란군함 생존자 송환하지 말라" 압박 "선전에 이용되는 것 막아야"…스리랑카 "전쟁 끝날 때까지 이란 군함 수용" (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스리랑카 정부가 자국 인근 공해에서 미군 공격으로 침몰한 이란 군함 생존자들을 구조하고 다른 이란 군함의 정박을 수락한 가운데 미국이 이들 군함의 탑승자를 이란으로 송환하지 않도록 스리랑카 정부를 압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이 입수한 미 국무부 전문에 따르면 제인 하웰 주스리랑카 미국대사대리는 격침된 이란 호위함 데나함 생존자들과 스리랑카 정부가 접수한 이란 보급함 부셰르함 승조원들을 이란으로 송환해서는 안 된다고 스리랑카 측에 요구했다. 국무부는 전문에서 이란이 이들을 송환받아 선전 목적으로 이용하려는 시도를 스리랑카 정부가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웰 대사대리는 또 스리랑카를 관할하는 레우벤 아자르 주인도 이스라엘 대사에게도 스리랑카가 승조원들을 이란으로 보낼 계획이 없다고 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레우벤 대사는 하월 대사대리에게 이란 군함 승조원들의 '전향'을 권유하기 위해 접촉하고 있는지 물었다고 전문은 전했다. 전문에 따르면 부셰르함은 전쟁이 끝날 때까지 스리랑카 당국의 관할 아래 있을 예정이다. 앞서 지난 4일 스리랑카 남쪽 40㎞ 해상에서 데나함이 미군 잠수함의 어뢰 공격으로 침몰하자 스리랑카 해군은 해상에서 사망자 시신 87구를 수습하고 생존한 승조원 32명을 구조했다. 이어 지난 5일 콜롬보 부근 스리랑카 배타적경제수역(EEZ)에 있다가 엔진 문제를 들어 구조를 요청한 부셰르함을 받아들여 스리랑카 동부 트링코말리항에 수용했다. 스리랑카 해군에 따르면 부셰르함 승조원 중 204명은 콜롬보 인근 해군기지로 이송돼 입국 절차와 건강 검진을 받았다. 나머지 승조원 15명은 스리랑카 해군의 도움을 받아 부셰르함 기관 고장을 수리하기 위해 배에 남아 있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스리랑카 해군은 부셰르함이 추후 통보가 있을 때까지 스리랑카 관할 하에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아누라 디사나야케 스리랑카 대통령은 5일 TV 브리핑에서 "우리는 이번 분쟁에서 어느 일방을 편들지 않고 중립을 유지하지만, 인명을 구하기 위해 조치를 취했다"면서 데나함 생존자 구조와 부셰르함 수용이 인도주의적 책임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또 "우리는 매우 명확한 입장을 고수해 왔다. 우리는 어떤 국가에도 치우치지 않을 것이며, 어떤 국가에도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리랑카 당국은 또 이란 정부가 자국에 데나함 사망자들의 시신 송환을 요청했지만, 구체적인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스리랑카는 이번 전쟁에서 중립을 유지하고 있다. 미국은 스리랑카의 최대 수출 시장이며, 이란은 스리랑카의 주요 수출 품목인 차의 주요 수입국이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진형
2026.03.06. 21:26
트럼프, 이란 반격에 전사한 미군 6명 유해 귀환식 참석키로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공격으로 쿠웨이트에서 전사한 미군 장병 6명의 유해 귀환식에 참석한다. AFP 통신에 따르면, 백악관은 6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7일 델라웨어주 도버 공군기지에서 진행될 장병 유해 귀환식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병 6명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한 다음 날인 지난 1일 쿠웨이트 남부 항구도시 슈아이바에 위치한 미군 지휘센터에서 근무하던 중 이란의 보복 공격을 받고 숨졌다. 이들은 장비와 탄약, 식량 등을 보급하는 임무를 맡고 있었으며, 1명은 여성이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플로리다주로 향하는 대통령 전용기(에어포스원)에서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나는 내일 영부인, 각료들과 함께 도버 공군 기지로 가서 마지막으로 고향으로 돌아오는 위대한 전사들에게 최고의 경의를 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란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규모 공습으로 전투력이 약화한 상황에서도 중동에 비치된 미군 자산을 겨냥해 드론, 미사일 공격을 지속하고 있다. 미국 당국자들은 향후 며칠간 전투가 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이란에 대한 공격을 개시하면서 "용감한 미국 영웅들의 목숨이 희생될 수도 있고 우리도 사상자가 발생할 수 있다. 전쟁에서는 흔히 있는 일"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어 전사자가 발생한 뒤 공개된 영상 메시지에서도 "슬프게도 전쟁이 끝나기 전 더 많은 희생이 있을 가능성이 크다. 원래 그런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야당인 민주당 등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으로 인한 인명 피해를 지나치게 가볍게 표현했다는 비판이 나왔고, 전쟁 전략과 목표가 명확하지 않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신재우
2026.03.06. 21:26
강한 불안을 느끼는 우울증 환자는 빠른 걷기나 가벼운 수영 등 심박수가 낮게 유지되는 운동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억지로 땀 빼려 하지 말고 심박수를 낮게 유지하면서 꾸준히 운동해야 좋다. 무기력 증상형은 중강도 운동이 필요하다. 움직이는 것 자체가 힘든 유형이라 일정 강도 이상의 운동을 해야 뇌를 자극한다. 스트레스 과민형은 초기 고강도 운동을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충격이 적은 유산소 운동을 먼저해야 한다. 강도보다 지속성이 핵심이다. 이는 20여 년간 운동과 뇌과학을 연구한 한국체육대학교 김태경 교수(체육학과·체육과학연구소)에 의해 밝혀졌다. 김태경 교수는 '자발적 운동이 miRNA 조절 항우울 반응에 미치는 효과' 등 논문을 발표했다. 운동이 우울증에 좋다는 건 상식이다. 하지만 왜 좋고, 어떤 운동이 적합한지 아는 사람은 적다. 의사들도 '매일 30분 걷기'를 권하지만, 메커니즘을 설명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김 교수는 “왜 어떤 사람은 운동으로 좋아지고, 어떤 사람은 효과가 없는가”를 고민했다. 그녀는 운동 강도를 세 단계로 나눠 비교했다. 중강도 운동은 우울의 핵심 증상을 개선했지만, 불안 증상은 줄이지 못했다. 반면 저강도 운동은 핵심 증상과 불안을 동시에 완화했다. 특히 스트레스에 취약한 개체는 ‘환기역치’가 낮아, 남들에겐 적당한 운동도 이들에게는 과부하가 될 수 있음이 확인됐다. 김 교수는 2024년 한국체육학회지 발표 논문 '자발적 운동이 miRNA 조절 항우울 반응에 미치는 효과'에서 운동이 스트레스 유발 우울증 모델에서 miR-124 발현을 조절해 신경세포 생성을 촉진함을 밝혔고, 이는 우울증 유형별 맞춤 운동 처방의 근거가 된다. 2021년 스포츠사이언스 논문 '운동이 우울장애 치료 및 예방에 미치는 영향'에서도 유산소·저항성 운동이 불안·스트레스를 완화하는 기전을 규명했다. 이러한 연구를 바탕으로 우울증 유형별 운동 처방이 나왔다. 체육학을 전공하며 기초의학을 병행한 독특한 이력으로, 서울대 의대 포닥 과정을 거쳐 운동의 분자생물학적 뇌 영향을 연구한다. 주요 대상은 우울증, 불안, 파킨슨병,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이다. 네이처 계열 학술지에 제1·교신저자 논문을 다수 발표했으며, '한국을 빛낸 사람들(한빛사)'에 선정된 바 있다. 2021년 바이오 스타트업 연구책임자로 운동 모사 물질, 반응 예측 바이오마커를 개발했다. 혈액 검사로 유전자·염증 지표를 파악해 맞춤 운동 처방을 목표로 한다. 김 교수는 "운동은 기분 전환이 아닌 뇌 회로 조절"이라고 강조한다. '운동이 약' 캠페인을 과학적으로 뒷받침하며, 고령화 시대 맞춤 운동이 정신건강 해법 될 수 있다고 본다. 성호준([email protected])
2026.03.06. 21:08
이재명 대통령은 7일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전날 천만 관객을 넘어선 것에 대해 "2년 만에 이룬 성과이기에 더욱 뜻깊다"며 축하를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에 "영화인들의 뛰어난 상상력과 이야기의 힘, 그리고 이를 아낌없이 응원해 주신 국민 여러분께서 함께 만든 값진 결실"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그러면서 "많은 이들이 한 영화를 찾았다는 것은 작품이 전하는 진심이 관객의 마음을 움직이며 깊은 울림을 이끌어냈다는 뜻"이라며 "감독님과 배우, 작품을 완성하기 위해 애써주신 모든 스태프 여러분께 축하와 더불어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더 많은 이야기가 세상과 만나 사랑받길 기대한다"며 "창작의 자유가 살아 숨 쉬고 문화가 국민의 자부심이 되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정부 역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17일 설 연휴 기간 부인 김혜경 여사와 함께 극장을 찾아 이 영화를 직접 관람하기도 했다. '왕과 사는 남자'는 단종과 유배지 촌장 엄흥도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개봉 31일째인 전날 오후 6시 30분 기준 누적 관객 1000만명을 넘겼다. 역대 국내 개봉작 중 34번째이자 2024년 이후 2년 만의 천만 영화다. 현예슬([email protected])
2026.03.06. 20:40
中연구진, 이란전쟁 와중에 "美방공망, 극초음속 미사일에 열세" 이란 "극초음속 미사일이 사드 통과해 이스라엘 타격"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 과정에서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를 비롯한 미군 방공망의 성능이 주목받는 가운데, 이들 방공망이 극초음속 미사일에는 매우 열세라는 중국 연구진 평가가 나왔다. 6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랴오룽원 등 시베이(서북) 핵기술연구소 연구진은 전쟁 발발일인 지난달 28일 중국 저널 '전술 미사일 기술'에 미국 방공 시스템의 극초음속 미사일 요격 능력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미국의 기존 미사일 방어망은 이론적으로 마지막 단계에서 일부 극초음속 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다"면서도 "(실제로는 극초음속 미사일의) 높은 속도와 기동성, 스텔스 기능 때문에 매우 어렵다"고 밝혔다. 이란 국영 IRNA 통신은 실제 지난 5일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를 인용해 이란의 극초음속 미사일과 첨단 무인기(드론)가 미제 사드 방공망을 통과해 이스라엘 국방부 건물과 텔아비브 인근 공항 등을 타격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연구진은 미군 방공망을 중간·종말 단계로 구분해 평가했다. 미군은 중간단계의 경우 지상기반중간단계방어(GBMD) 시스템과 이지스구축함에서 발사되는 'SM-3' 미사일에 의존하고 있다. 연구진은 이에 대해 "대기권을 빠르게 비행하면서 발생하는 열 때문에 목표물 추적에 쓰이는 적외선 센서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면서 "이들 요격 미사일은 대기권을 벗어난 고도 100㎞ 이상에 있는 목표물에만 효과적이다"고 말했다. 미군은 종말 단계에서는 사드, 패트리엇, SM-2, SM-6 요격 시스템을 사용하며, 사드의 경우 바레인·쿠웨이트 소재 미군 기지뿐만 아니라 한국과 이스라엘에도 배치돼 있다. 연구진은 사드에 대해 "40∼150㎞ 상공에서 작동한다. 극초음속 미사일이 더 낮은 고도에 있으면 요격이 어려워지고 더 높은 고도에 있으면 (미사일이 내보내는) '미끼'에 취약해진다"고 했다. 이에 따라 40㎞ 이하는 패트리엇(PAC-3 MSE)이나 SM-2, SM-6이 요격을 맡게 된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요격이 종말 단계에서 일어나는 만큼 시스템의 반응 시간이 극도로 제한된다"면서 "높은 기동성을 갖춘 타깃을 상대하기는 매우 어렵다"고 지적했다. 연구진은 지상 기반 방공망이 극초음속 활공체에 대응하려면 우주에 있는 조기 경보 시스템과 지상 레이더 간의 협업이 필수라면서 "이를 통해 반응 시간을 줄이고 정확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차병섭
2026.03.06. 20:26
'식당 앱 알고리즘 변경에 손해' 소송한 재일 한식점 최종 패소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식당 평가 앱의 평가 기준 변경으로 손님이 줄었다며 일본에서 소송을 제기한 현지 한국 음식점 체인이 최종심에서 패소했다. 7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일본 최고재판소(대법원) 제1소법정은 한국 음식 체인점 '한류촌'이 식당 평가 및 예약 앱인 '다베로그'를 운영하는 업체를 상대로 제기한 상고를 지난 5일 기각했다. 한류촌은 2019년 다베로그가 체인 음식점의 평점을 일률적으로 낮추는 알고리즘을 도입하면서 매출이 하락했다며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도쿄지방재판소(지방법원)는 식당 평가 앱의 알고리즘 변경이 우월적 지위 남용인지를 핵심 쟁점으로 따진 1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리고 다베로그 측에 3천840만엔(약 3억6천만원)을 배상하도록 명령했다. 그러나 2024년 2심을 맡은 도쿄고등재판소(고등법원)는 평점 변경이 상거래 관행에 비춰 부당한 불이익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1심 판결을 뒤집었고 한류촌은 이에 상고했다. 닛케이는 "식당 평가 사이트의 알고리즘 변경 타당성에 대한 사법부의 판단이 최고재판소에서 확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경수현
2026.03.06. 20:26
캐나다, 이란 학자 실종 사건 수사 착수…살해 가능성에 무게 이란 정부의 해외 반체제 인사 보복 가능성도 제기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 캐나다에서 활동하던 이란 출신 수학자 실종 사건에 대해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캐나다 경찰은 "현재까지 수집된 모든 증거는 범죄 행위가 있었음을 시사한다"며 수학자 실종을 살인 사건으로 취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초 실종된 마수드 마스주디는 캐나다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이란의 신정체제를 비판한 인물이다. 이에 따라 이란 출신 인권 활동가들은 마스주디 실종 사건이 이란 정부가 해외 반체제 세력에 대한 보복 작전일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미국에 거주하는 이란 출신 경제학자 알보르즈 파크라반은 "최근 이란에서 벌어진 시위대 유혈 진압 이후 정권이 해외 인사를 겨냥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과거 이란이 캐나다 인사를 대상으로 암살을 시도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2024년 캐나다 경찰은 이란 혁명수비대(IRGC)를 테러단체로 지정해야 한다는 운동을 펼쳤던 캐나다의 전 법무장관 어윈 코틀러에게 '임박한 암살 시도' 가능성을 알렸다. 코틀러는 자신에 대한 암살 시도의 배후엔 이란 정부가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마스주디 실종사건에 대해 캐나다 경찰은 "이란 정부가 연루됐다는 추측은 시기상조"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실종된 마스주디는 박사학위를 취득한 사이먼프레이저대에서 교편을 잡았지만, 대학과의 갈등과 성희롱 의혹 등으로 2020년 해고됐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고일환
2026.03.06. 20:26
8일째 이어지는 전쟁…이스라엘 테헤란 광역공습, 이란은 공항 타격 이스라엘군, 이란 내 표적 광범위 공습 개시 '대리전' 전장된 이라크…바그다드공항, 쿠르드족 거주지역 피격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對)이란 전쟁이 8일째 이어지며 공항과 유전 등 민간 시설까지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이란을 향한 광범위한 공세전을 개시했고, 이란은 이스라엘 중심지와 미국의 군사·외교 시설 등을 겨냥해 반격을 이어갔다.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이스라엘군은 전쟁 8일째인 7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이란 테헤란 내 목표물에 대해 "광범위한 파상 공습(wave of strikes)"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동시에 이스라엘은 이란의 지원을 받는 무장단체 헤즈볼라가 장악한 베이루트 남부 지역에 대한 공습을 이어갔다. 이로 인해 레바논 내 사망자 수는 217명까지 증가했다고 레바논 보건부가 밝혔다. 레바논 남부에서는 유엔 평화유지군 3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유엔은 "안보리가 부여한 임무를 수행하는 평화유지군이 공격 대상이 되는 것은 용납할 수 없으며, 평화유지군에 대한 공격은 전쟁범죄에 해당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유엔 측은 구체적인 공격 주체는 명시하지 않았다. 미 중부사령부는 전쟁 첫 주 동안 이란군 지휘·통제센터와 탄도 미사일 기지 등 3천개 이상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6일 밝혔다. 백악관은 향후 4∼6주 내로 이번 작전 목표가 완료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군은 일각에서 제기된 군수 물량 우려를 부인하며 작전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필요한 만큼' 군사작전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미국의 주요 방위산업체들은 이날 첨단 무기 생산을 4배로 늘리는 데 동의했다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합의는 '무조건 항복' 외에는 없을 것"이라며 이에 따를 경우 이란의 경제 재건을 돕겠다고 언급했다. 이란은 이라크 내 주요 시설을 겨냥한 보복 타격으로 반격을 이어갔다. AFP통신은 6일 밤 미국 외교 시설과 군사 기지가 있는 이라크 바그다드 국제공항이 드론과 미사일 공격을 받았으며, 이로 인해 공항 내부에 화재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공격 직후 스스로 '이라크 이슬람 저항군' 소속이라고 주장하는 단체 '피의 수호자'가 배후를 자처했다고 AFP는 전했다. 이슬람 저항군은 이란이 지원하는 이라크 내 무장단체다. 이라크 남부 바스라주에서는 외국 에너지 기업들이 입주한 석유 시설이 두 차례에 걸쳐 드론 공격을 받았다. 바스라주 치안 관계자는 6일 밤 부르제시아 석유단지 상공에서 드론 두 대를 격추했으나, 세 번째 드론이 방어망을 뚫고 들어와 부지를 타격했다고 AFP통신에 전했다. 오랫동안 미국과 이란의 '대리 전장' 노릇을 해온 이라크가 이번 전쟁에서 다시금 전면으로 끌려 나온 모습이다. 북부 쿠르디스탄에 위치한 이란계 쿠르드족 거점에도 이란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공습이 이어졌다. 이날 쿠르디스탄 에르빌 상공에서 폭발물을 실은 드론 4기가 격추됐으며, 파편 일부는 쿠르디스탄 호텔 인근에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이날 이란 측 무장 세력이 쿠르디스탄 내 호텔을 공격할 가능성이 있다며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란에서 이스라엘을 향해 날아오는 추가 미사일 발사를 탐지했다고 밝혔다. 이란의 미사일 발사 직후 이스라엘의 상업 중심지인 텔아비브에서는 연쇄적인 폭발음이 감지됐으며, 한때 주민 대피령이 발동되기도 했다. 이란은 트럼프 대통령이 사망한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후계자 선출에 관여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서도 반발을 이어갔다. 아미르 사에이드 이라바니 주유엔 이란 대사는 뉴욕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란 지도부 선출은 우리의 헌법적 절차에 따라, 어떠한 외세의 간섭도 없이 오로지 이란 국민의 의지에 의해서만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쟁으로 전 세계 원유 물동량의 약 20%를 책임지는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되면서 국제유가에도 비상이 걸렸다. AFP통신이 분석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일 이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기록된 유조선·화물선·컨테이너선 등 선박은 9척뿐이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날 성명에서 중동 전역의 "불법적인 공격들"을 규탄하며 "이번 위기가 세계 경제에 "중대한 위험"을 초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곽민서
2026.03.06. 20:26
아랍에미리트(UAE)에서 한국인을 태운 전세기가 오는 8일 이륙할 전망이다. 외교부는 7일 "UAE와 협의해 290석의 에티하드항공 전세기가 현지시간 8일 정오 아부다비에서 출발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주아랍에미리트대사관에서 오늘부터 우리 국민 대상 수요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중증 환자·장애인, 임산부, 고령자, 영유아 등을 우선 선별해 탑승객을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탑승객에게는 해당 노선에서 통상 발생하는 수준의 탑승권 비용을 사후 청구할 예정이라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김지혜([email protected])
2026.03.06.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