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외교장관 뮌헨서 회담…4월 트럼프 방중 조율 주목 루비오-왕이, 뮌헨안보회의 참석 계기 1시간 회동 (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월 중국 방문 구상을 누차 거론한 가운데 미국과 중국의 외교 수장이 13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회담했다. AP·AFP통신에 따르면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은 이날 뮌헨안보회의 참석 계기에 현지에서 약 1시간 동안 회동했다. 두 사람은 악수 후 회담을 시작했으며, 기자들 앞에서 공개 발언은 하지 않았다. 루비오 장관과 왕 부장은 앞서 지난해 7월 말레이시아에서 만난 데 이어 이번에 두 번째로 대면 회담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작년 10월 부산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한 뒤 자신의 4월 방중과 시 주석의 연말 방미에 대해 여러 차례 언급한 바 있다. 그러나 중국 측은 미중 정상의 상호 방문을 통한 회담 계획에 대해 아직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따라서 루비오 장관과 왕 부장은 두 정상의 왕래 계획을 비롯한 올해 미중간 고위급 외교 일정을 논의하는 한편 무역 및 대만 문제, 홍콩의 반중성향 전직 언론사주 지미 라이에 대한 중형(징역 20년) 선고 등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종료된 미국과 러시아 간 전략 핵무기 제한 협정(신전략무기감축조약·뉴스타트)을 대체할 핵 군축 협상에 중국이 참여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이 오갔을지 주목된다. 앞서 지난 4일(미국시간)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올해 첫 전화 통화를 했는데,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산 석유·가스 판매를 포함한 무역에 방점을 찍었고, 시 주석은 대만에 대한 미국의 무기 판매를 문제 삼는 등 대만 관련 사안을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조준형
2026.02.13. 11:26
美국방차관 "美의존 나토, 새현실 적응해 안보부담 분담해야" 美中간 전략경쟁 시기에 유럽이 군사력 키워 '러 견제' 촉구 (워싱턴=연합뉴스) 박성민 특파원 = 엘브리지 콜비 미국 국방부(전쟁부) 정책차관은 13일(현지시간) 미국과 함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두 축을 구성하는 유럽이 충분한 국방 자원을 갖춰 동맹 간 안보 부담을 분담해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콜비 차관은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을 대신해 벨기에 브뤼셀에서 전날 열린 나토 국방장관회의에 참석한 결과를 전했다. 콜비 차관은 해당 회의에서 "변화하는 안보 환경과 나토가 창설 당시의 비전으로 어떻게 돌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연설을 했다"며 "(이는) 냉전 이후 모델이 아닌 자원이 잘 갖춰지고 유능한 유럽 군대를 통한 동맹 간 부담 분담"이라고 밝혔다. 그는 나토의 버전을 냉전 때와 냉전 후, 현재 등 3가지 시기로 나눈 뒤 '나토 1.0'에 대해 "각자 책임을 다하는 강력하고 자립적인 국가들의 동맹이었다"며 "그러나 냉전 후 '나토 2.0'은 미국에 지나치게 의존하며 핵심 목적에서 벗어났다"고 지적했다. 특히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새롭게 도출된 국가안보전략(NSS)과 국방전략(NDS)이 "냉전 이후 시대에 대한 기존 가정에 도전해야 하는 새로운 지정학적 시대에 있다"며 '나토 3.0'의 경우 "강대국 경쟁의 이 시기에 나토는 새로운 현실에 적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콜비 차관은 이어 "나토 3.0은 강력하고 항구적 동맹이 될 것이다. 지난해 헤이그 (나토) 정상회의에서 합의된 군사비 지출 약속은 현 안보 환경과 유럽 외 지역에서의 미국의 공약에 부합한다"며 "전쟁부는 동맹들이 군사력을 증강하고 강화하도록 지원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콜비 차관이 언급한 '강대국 경쟁 시기'는 미국과 중국 간 글로벌 패권을 둘러싸고 치열한 전략경쟁이 펼쳐지고 있다는 점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대외 안보정책 초점이 대중국 견제에 집중되고 있는 만큼 유럽이 군사력을 키워 러시아발 위협을 자체적으로 막을 수 있어야 한다고 재차 촉구한 것이다. 이는 트럼프 2기 행정부 들어 인도·태평양 지역 동맹인 한국에도 요구해온 것이다. 미국은 최근 발표한 새 국방전략(NDS)에서도 북한의 재래식 전력에 의한 위협 대응은 한국이 주도적으로 책임져야 한다는 기조를 드러낸 바 있다. 콜비 차관은 나토 국방장관회의에 앞서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과의 회담에서 "나토 동맹국들이 유럽의 재래식 방어를 주도하기 위해 어떻게 협력할 수 있을지 간략히 논의했다"고 전했다. 그는 "나토는 의존 관계가 아닌 동반자 관계"라며 "더 효과적이고 지속가능한 나토 동맹을 위한 가장 확실한 길은 (트럼프 행정부의) NSS와 NDS에 명시된 대로 동맹국이 국방비 지출에서 국내총생산(GDP) 5%라는 글로벌 기준을 충족하는 것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성민
2026.02.13. 11:26
앤트로픽, IPO 앞두고 트럼프 백악관 출신인사 이사회에 영입 MS·GM CFO 역임하며 IPO 이끈 크리스 리델…소외계층 대학 코딩교육 지원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권영전 특파원 = 인공지능(AI) 챗봇 '클로드' 운영사 앤트로픽이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집권 1기 당시 백악관 출신 인사를 영입했다. 앤트로픽은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백악관 정책조정 담당 부비서실장을 지낸 크리스 리델이 이사회에 참여한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리델은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의 측근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그는 마이크로소프트(MS)·제너럴모터스(GM)·인터내셔널페이퍼 등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역임하는 등 30년 이상의 기업 경영 경험도 보유하고 있다. 다니엘라 아모데이 앤트로픽 사장은 "크리스는 기술, 공공서비스, 거버넌스의 교차점에서 경력을 쌓아왔으며 가장 중요한 순간에 조직이 이를 제대로 수행하도록 이끈 이력이 있다"며 "AI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커짐에 따라 이런 판단력과 경험이 이사회에 필요하다"고 말했다. 리델은 "변혁적인 기술의 거버넌스는 기술 그 자체만큼 중요하다는 사실을 내 경력을 통해 배웠다"며 "능력과 책임을 함께 구축하는 앤트로픽의 접근법은 우리 미래에 아주 중요하며, 그와 같은 이사회에 합류하게 돼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앤트로픽의 리델 영입은 IPO를 추진하는 포석일 수 있다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분석했다. 리델은 파산으로 상장 폐지됐던 GM의 CFO로 재직하며 2010년 재상장을 성공적으로 이끈 경험이 있다. 앤트로픽은 금융 파트너들에게 올해 말 이전 상장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앤트로픽은 이날 미국 최대 대학 컴퓨터과학 교육 비영리기관인 '코드패스'(CodePath)와의 파트너십도 발표했다. 코드패스는 이를 통해 저소득·소수인종 비율이 높은 주립대와 2년제 커뮤니티 칼리지, 전통적흑인대학(HBCU) 등에 재학 중인 학생 2만여 명에게 클로드와 클로드 코드를 활용한 AI 교육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권영전
2026.02.13. 11:26
우크라-중국, 독일서 외무장관 회담…中 "인도주의적 지원 의사"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나확진 특파원 = 뮌헨 안보회의(MSC) 참석차 독일을 방문 중인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13일(현지시간) 회담했다고 로이터, AFP 통신 등이 보도했다. 시비하 장관은 중국이 4년간 이어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종식하는 데 도움줄 수 있다며 왕 외교부장을 우크라이나로 초청했다. 또 왕 부장도 자신을 중국에 초청했다고 시비하 장관은 전했다. 시비하 장관은 회담 종료후 우크라이나 매체와 인터뷰에서 "중국은 우크라이나에 공정한 평화를 가져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우크라이나의 영토적 통합성과 주권을 지지하는 중국에 감사하며, 우리는 매우 실질적이고 실용적인 대화를 나눴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왕 부장에게 중국 시진핑 주석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회담에 우크라이나가 관심을 갖고 있음을 거듭 전했다고 말했다. 왕 외교부장은 "중국은 우크라이나에 새로운 인도주의적 지원을 할 의사가 있다"고 말했다고 중국 측은 발표했다. 다만 우크라이나와의 상호 초청에 대해서는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 왕 부장은 "우크라이나 위기를 둘러싸고 다양한 대화가 진행되는 것은 고무적"이라며 "우리는 우크라이나와 소통을 유지할 것이며 조기에 정치적 해결을 이루기 위해 국제사회와 함께 건설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도 말했다. 또 "중국은 이번 위기와 관련해 항상 공정성과 객관성을 견지하고 있으며 평화 회담을 적극적으로 옹호한다"며 양국이 안정적이고 건강한 발전을 위한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왕 부장은 중국이 우크라이나의 최대 무역 상대국이자 수입국임을 언급하며, 중국은 상호 존중과 평등, 호혜적 협력의 원칙을 지키고 우크라이나와의 전통적 우호 관계를 소중히 여기며 여러 분야에서 양자 협력을 증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중립적 입장을 표방하고 있다. 중국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해 러시아를 비난하지 않고 있으며, 국제 제제에도 참여하지 않고 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나확진
2026.02.13. 11:26
미·러·우크라, 17∼18일 제네바서 3차 평화협상(종합) "군사적 외 측면도 다룰 것"…유럽에서 열리지만 유럽 대표는 불참 (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미국이 중재하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종전 협상이 오는 17∼18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1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문제 해결을 위한 다음 회담이 동일한 러시아·미국·우크라이나 3자 형식으로 2월 17∼18일 제네바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보좌관인 드미트로 리트빈도 왓츠앱을 통해 기자들에게 우크라이나 협상 대표단이 다음 주 제네바에서 러시아, 미국과 회담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확인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3자 협상은 2022년 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을 시작한 지 만 4년이 되는 날을 앞두고 종전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다. 또 지난달 23∼24일, 이달 4∼5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미국의 주도로 두 차례 열린 3자 협상의 후속이다. 이 협상에 미국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특사인 스티브 윗코프,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등이 참석했다. 1·2차 아부다비 협상에서 3국은 휴전을 둘러싼 군사적 문제를 논의했지만 핵심 쟁점인 영토 문제에선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포로 교환에 만족해야 했지만 모두 협상이 "건설적"이었다고 평가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도네츠크와 루한스크) 지역 전체를 러시아에 넘겨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우크라이나는 이를 완강히 거부한다. 우크라이나는 향후 러시아 공격에 대비한 안전 보장도 요구하고 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3차 협상에 블라디미르 메딘스키 크렘린궁 보좌관이 러시아 협상단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메딘스키 보좌관은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 직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협상과 지난해 5∼7월 이스탄불에서 열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직접 협상을 주도했다. 아부다비 협상에서는 이고리 코스튜코프 러시아군 총정찰국(GRU) 국장이 러시아 측 협상단을 이끌었다. 타스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미하일 갈루진 외무차관을 포함해 최소 15명이 제네바 협상 러시아 대표단에 포함될 것이라고 전했다. 우크라이나에서는 아부다비 협상에 참여했던 루스템 우메로우 국가안보국방위 서기를 비롯해 키릴로 부다노우 대통령 비서실장, 안드리 흐나토우 군 총참모장, 바딤 스키비츠키 정보총국 부국장 등이 제네바 협상에 합류한다고 우메로우 서기가 텔레그램에서 밝혔다.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 "이번 협상은 군사적 수준에서 열린 아부다비 3자 협상의 연장선이 되겠지만, 군사와 다른 측면을 모두 논의하는 확장된 형식으로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스위스 외무부는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우크라이나 평화 달성을 위한 작업을 지지하며 러시아·우크라이나의 협상을 조직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또 제네바에서 협상하는 방안이 지난주 이냐치오 카시스 스위스 외무장관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를 방문했을 때 논의됐다고 설명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협상 장소로 제네바가 결정된 배경에 대해 "3국의 일정에 기반해 선택됐다. 모두가 합리적이고 편리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유럽에서 진행되는 협상이지만 유럽 대표는 참여하지 않는다고 그는 덧붙였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엄격한 3자 형식이 될 것이기 때문에 러시아, 미국, 우크라이나만 참여한다. 유럽인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소식통은 로이터 통신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특사인 키릴 드미트리예프가 조만간 제네바에서 미국 측 관리들과 만날 예정이며, 3자 협상에 참여하는 러시아 대표단에는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최인영
2026.02.13. 11:26
英서 유대인 상대 IS식 테러 계획한 2명 무기징역 판사 "영국 역사상 최다 테러 희생자 나올 뻔" (런던=연합뉴스) 김지연 특파원 = 영국에서 테러조직 이슬람국가(IS)로부터 영감을 받아 유대인 사회를 대상으로 대규모 테러를 벌이려다가 발각된 남성 2명이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13일(현지시간) AFP 통신과 BBC 방송에 따르면 프레스턴 형사법원은 2023년 12월∼2024년 5월 그레이터 맨체스터 지역의 반유대주의 반대 행사에서 총기 난사를 벌일 계획을 짜고 준비한 혐의로 기소된 왈리드 사다위(38)와 아마르 후세인(52)에게 각각 최소 복역 기간 37년, 26년의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공판 기록에 따르면 튀니지 출신의 사다위는 IS에 충성을 맹세했으며 130명이 사망한 2015년 파리 테러의 주동자인 압델하미드 아바우드를 영웅으로 여겼다. 후세인은 사다위에게 포섭돼 테러를 준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AK-47 소총 4정과 권총 2정, 탄약 900발 밀수를 시도했으며 맨체스터의 유대계 어린이집, 유대교 회당(시나고그), 상점 등을 감시하며 범행 대상을 물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클 월 판사는 선고 공판에서 이들의 계획이 실행됐다면 "영국 땅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낸 테러 공격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의 계획은 극단주의자로 위장한 요원이 무기 밀수를 도울 것처럼 이들에게 접근하면서 발각됐다. 이들은 2024년 5월 대테러 경찰관 200여 명이 동원된 작전으로 체포됐다. 사다위의 동생인 빌렐 사다위(37)는 테러 계획을 알고도 이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으며 이날 징역 6년형을 선고받았다. 이들 3명 모두 재판 내내 혐의를 부인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지연
2026.02.13. 10:26
첫 올림픽에서 첫 메달을 따낸 다음 날 기분은 어떨까. 쇼트트랙 남자 1000m에서 동메달을 따낸 임종언(19·고양시청)을 만나 물어봤다. 임종언은 1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경기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이튿날 메달을 따낸 바로 그 곳에서 가진 공식 훈련에 나선 임종언은 "어제 연락이 너무 많이 와서 하나도 확인하지 못했다. 답장을 못했다. 숙소에 너무 늦게 와서 씻고 바로 자고 오늘 아침에 운동하러 왔다"고 웃었다. 워낙 정신이 없어 메달의 여운을 즐길 틈도 없었다. 임종언은 "준비된 도시락을 빨리 먹고 바로 잤다. 숙소에 도착했을 때가 1시 반이었다. 아침 운동도 있어 빨리 마무리하고 잤다. 아직 (메달 감동을)못 느낀 것 같다"고 했다. 혼성 계주 경기에서 다소 긴장한 모습이었던 임종언은 첫 개인전 경기인 1000m를 마친 뒤엔 지친 기색이었다. 하지만 다음 날엔 환한 얼굴이었다. "그는 긴장도 풀리고, 기분도 좋다 보니까 피곤함이 덜하다"고 했다. 스포츠카 '페라리'와 '임'을 합쳐 '페라림'이라고 불리는 그는 자신의 강점인 강력한 아웃코스 추월을 앞세워 결승까지 순항했다. 결승에선 마지막 바퀴를 앞두고 다섯 명 중 5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엄청난 가속을 붙여 간발의 차로 3위를 차지했다. 임종언은 "월드투어 3, 4차 대회가 끝난 뒤부터 아웃코스로 나가는 훈련을 많이 했다. 내가 제일 자신있는 것 중 하나여서 준준결승부터 똑같은 전략으로 임했다"고 말했다. 이어 "(결승에선)마지막 바퀴여서 더 치고나올 수 있다고 생각했다. 나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마지막에 나와서 이런 결과(동메달)이 나온 것 같다"고 만족했다. 이번 대회에선 같은 곳에서 선수들이 여러 차례 넘어졌다. 하지만 임종언은 위기를 기회로 삼겠다고 했다. 그는 "선수들이 자주 넘어지는 그 구간을 타보니 확실히 안 좋긴 하다. 위험한 부분이 있다. 얼음이 물러서 잘 깨지고 실수가 많이 나온다"며 "오히려 그 부분에서 자신감을 갖고 나아가면 남들이 불안할 때 난는 더 치고 나가서 한 발 더 앞선다고 생각하려 한다. 신경 쓰지 않고, 그냥 자신있게 경기했다"고 말했다. 같은 날 설상 종목에선 최가온(18·세화여고)이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1, 2차 시기에선 넘어지고 부상을 입기도 했으나 마지막 시기에서 극적인 역전 우승을 거뒀다. 공교롭게도 같은 날 10대 선수들이 메달을 따냈다. 임종언은 "경기가 끝나고 핸드폰에 바로 화면이 뜨더라. 경기 영상을 자세히 보진 못했지만 실수도 있었는데 포기하지 않고 금메달 딴 모습이 어린 동생이지만 보고 배울 수 있는 점인 거 같다. 설상 첫 금메달 축하하고 싶다. 멋지다"고 축하했다. 임종언은 15일 1500m에서 두 번째 메달에 도전한다. 임종언이 좀 더 자신을 갖고 있는 종목이기도 하다. 그는 "1500m도 1000m와 같이 제일 자신 있는 무기를 들고 임할 것 같다. 자세하게 말하면 전략이 노출되니까 비슷하다고만 말하겠다"고 미소지었다. 그는 "1500m는 좀 더 자신감을 갖고, 나를 믿고 나아갈 수 있도록 더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효경([email protected])
2026.02.13. 10:00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컬링 종목에 나선 54세의 리치 루호넨(미국)이 첫 도전 이후 38년 만에 올림픽 무대를 밟았다. 미국 남자컬링 국가대표 루호넨은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 컬링 라운드로빈 스위스와 2차전에 교체로 들어갔다. 2-8로 뒤진 상황에서 투입됐고, 팀은 3-8로 졌다. 머리가 벗겨진 그는 모자를 쓰고 나섰다. 1971년생 루호넨은 동계 올림픽에 출전한 최고령 미국 선수가 됐다. 종전 기록은 1932년 레이크플래시드 대회 당시 52세 나이로 피겨 스케이팅 종목에 출전한 조셉 새비지였다. 1981년 초5 떄부터 컬링을 시작한 그가 올림픽에 처음 도전한 건 컬링이 시범 종목이었던 1988년 캐나다 캘거리 대회였다. 하지만 2018년 평창 올림픽 미국 대표 선발전에 2위에 그치는 등 번번이 본선행에 실패했다. 그러나 지난해 같은팀 대니얼 캐스퍼가 길랑-바레 증후군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을 때 후보 선수로 합류했고, 올림픽 본선 무대까지 밟게 됐다. 루호넨은 독일 dpa통신과 인터뷰에서 “제게 기회를 준 동료들에게 정말 감사하다. 그들과 함께 이 자리에서 몇 차례 스톤을 던질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라고 말했다. 루호넨은 팀에서 일종의 명예 삼촌 역할을 맡고 있다. 아침 훈련을 위해 Z세대 선수들을 깨우고 경기장까지 태워주며 간식을 챙겨주는 게 그의 일상이다. 그는 “친구들과 1년 반 동안 함께 뛰면서 아주 가까워졌다. 자녀 또래지만 이제는 가장 친한 친구들이다. 과거에는 담배를 피우는 게으른 선수들도 있었는데 요즘 선수들은 성실하다”고 말했다. 루호넨은 컬링 훈련과 함께 개인 상해 전문 변호사일을 병행하고 있다. 전문성을 인정받아 ‘미네소타 올해의 변호사’로 6번이나 선정됐다. 그는 “일주일에 세 번은 새벽 5시에 일어나 48㎞를 운전해 훈련장에서 훈련한다”며 “이후 로펌으로 가서 일하고 오후 6시엔 다시 훈련하러 간다. 이동 중엔 줌으로 재판에 참석할 수 있도록 셔츠와 넥타이를 챙겨 다닌다”고 AP통신에 말했다. 박린([email protected])
2026.02.13. 9:26
영국 "유럽 동맹국들과 극초음속·스텔스 미사일 개발중" (런던=연합뉴스) 김지연 특파원 = 영국이 유럽 핵심 동맹국들과 장거리 정밀·극초음속 미사일 개발에 나섰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영국 국방부는 성명에서 핵심 기술 개발과 지상·비행 테스트 등 초음속 무기 투자에 올해 회계연도에만 4억파운드(7천900억원) 넘게 지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국은 먼저 스톰 섀도 미사일을 대체할 차세대 스텔스 미사일을 개발한다는 목표로 프랑스, 이탈리아와 공동으로 '스트레이터스'(Stratus·층운) 미사일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스트레이터스 미사일은 스텔스형과 고속형 등 두 버전으로 개발 중이며 가치가 높은 표적 타격, 적군함 파괴, 방공망 제압 능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일간 텔레그래프는 국방부 당국자들을 인용해 군함 격침, 벙커 파괴 등의 능력을 갖춘 스트레이터스 미사일이 2030년대까지 해군의 신형 26형 호위함에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또한 독일과 신형 장거리 무기 프로그램도 신규 공동 연구 단계가 시작되며 속도를 내고 있다. '딥 프리시전 스트라이크'(Deep Precision Strike·심층정밀타격)으로 불리는 이 시스템은 2천㎞ 이상 사거리의 최첨단 체계로 2030년대 배치될 예정이다. 존 힐리 국방장관은 이날 독일에서 개막한 뮌헨안보회의에서 동맹국들과 이같은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힐리 장관은 "위협이 점증하는 새로운 시대에 맞춰 우리에게는 강한 힘과 동맹, 외교가 필요하다"며 "우크라이나에서 장거리 정밀 무기의 결정적 영향에서 보듯이 영국도 이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와 함께 우리는 영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를 안전하게 지키고 억지력을 높이며 유럽 안보를 위한 새로운 합의를 구축하는 데 필요한 최첨단 무기를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지연
2026.02.13. 9:26
美이민단속갈등 따른 예산안 교착으로 국토안보부 셧다운 수순 미국시간 14일 0시 시한前 처리 사실상 불발…의회, 내주 휴회 이민단속 개혁안 평행선 속 셧다운 장기화 가능성도 거론 (워싱턴=연합뉴스) 이유미 특파원 = 미국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 이민 정책을 둘러싼 갈등 속에 국토안보부(DHS) 예산안 처리가 사실상 무산되면서, 14일(현지시간)부터 국토안보부가 일부 기능을 중단하는 셧다운 절차에 들어갈 전망이다. 공화당과 민주당은 국토안보부의 예산안 처리 시한(동부시간 14일 0시)을 하루 앞둔 13일 현재까지 예산안 처리에 합의하지 못했다. 의원들은 주말을 맞아 일찌감치 의회가 있는 워싱턴DC를 떠나 자신들의 지역구 등으로 향했다고 의회전문매체 더힐과 뉴욕타임스(NYT) 등이 보도했다. 시한 내 예산안 처리가 불가능해지면서 국토안보부는 14일부터 예산 부족으로 비필수 분야를 중심으로 일부 기능을 중단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안보부 예산안이 교착 상태인 것은 이민단속 정책 개혁안을 두고 양당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이민 단속 요원들의 총격으로 1월 미네소타주(州)에서 미국 시민 두 명이 사망하자 트럼프 행정부가 이민단속 정책 개혁안에 동의할 때까지 소관 부처인 국토안보부 예산을 통과시키지 않겠다고 했다. 이에 의회는 국토안보부를 제외한 나머지 연방 기관에 대해서만 올해 예산안을 지난 3일 처리했다. 당시 국토안보부에 대해선 우선 2주짜리 예산안만 처리했다. 이후 지난 12일 상원에서 올해 국토안보부 예산안을 표결에 부쳤으나 민주당이 반대해 부결됐다. 국토안보부가 셧다운에 들어가더라도 국가안보, 공공안전 등과 관련된 필수 인력은 업무를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필수 인력은 셧다운 해소 뒤에 급여를 소급해 받을 수 있고, 비필수 분야의 경우 상당수가 무급 휴직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논란의 중심에 선 이민세관단속국(ICE)의 경우에도 대부분 필수 인력으로 분류되는 만큼 대체로 정상적으로 운영을 이어갈 것으로 미 언론들은 예상했다. 특히 ICE는 지난해 의회를 통과한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을 통해서도 예산을 일부 지원받을 수 있다. 국토안보부 셧다운이 장기화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의회는 연방 공휴일인 프레지던트 데이(2월 16일)를 포함해 다음 주 일주일간 휴회할 예정이다. 의회가 재개되는 오는 23일 이전까지 이민 단속 개혁안과 예산안에 대한 합의가 도출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양당 간 극적인 타결이 이뤄질 경우 의원들에게 워싱턴DC로 복귀하라는 통보가 내려질 수 있지만 현재로서는 협상 진전에 대한 기대가 크지 않은 상황이다. 과거 셧다운 사태 때 그랬듯이 셧다운이 장기화하면 항공편 지연 같은 불편이 초래될 수 있다. 항공관제사 등은 필수 인력으로 분류돼 셧다운 기간에도 근무를 이어가야 하지만, 무급 상태가 장기화할 경우 일부가 병가를 낼 가능성이 있고 이로 인해 인력 부족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유미
2026.02.13. 9:26
'카리브해 불청객' 적갈색 해조류 역대급 관측 전망 멕시코 휴양지 일대 비상…6∼7월 월드컵 시즌에 최대치 예상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 카리브해 휴양지의 불청객인 해조류가 올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3일(현지시간) 멕시코 해군과 국립지구관측연구소(LAN) 홈페이지 자료를 보면 지난 10일 기준 대서양 서부에서 관측돼 현재 멕시코 방향으로 이동 중인 해조류(sargassum)는 약 28만97t으로 추산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많은 양이라고 한다. 미 사우스플로리다대에서 카리브해와 멕시코만 일대 해조류 상황을 분석해 매달 공개하는 보고서를 보면 카리브해 해조류는 지난해 12월 45만t에서 올해 1월 170만t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추세대로라면 올해는 해조류 양이 역사적 평균치의 75%를 초과하는 해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미 사우스플로리다대는 내다봤다. 멕시코 현지에서도 2011년께부터 해조류 관련 데이터를 축적하기 시작한 이래 올해에 가장 많은 양이 기록될 수 있을 것으로 우려했다. 모자반의 일종인 이 해조는 에메랄드 바다와 하얀 모래를 적갈색으로 물들이는 휴양지의 훼방꾼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파도를 타고 엄청나게 떠밀려오면서 고약한 악취를 동반하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두통을 유발하기도 한다. 일부 리조트에서는 자체적으로 매일 바닷가에 쌓인 해조류 더미를 청소하기도 하는데, 워낙 양이 많아 굴착기를 동원하기도 한다. 멕시코 국립지구관측연구소는 이 해조류에 대해 "일반적으로 바다에 떠다니며 갑각류, 거북, 작은 어류 등에 피난처를 제공하는 자체 생태계를 형성하지만, 대량으로 이동하면서 멕시코 카리브해 지역에 심각한 환경·경제적 문제를 야기했다"라고 설명한다. 멕시코에서 해조류 문제가 본격화한 건 2011년께부터다.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온 상승과 해조류 성장을 촉진하는 성분을 함유한 하수의 바닷물 유입 등이 폭발적 증식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멕시코 당국은 캉쿤(칸쿤), 플라야델카르멘, 툴룸, 코수멜 등 주요 피해 예상 지역을 중심으로 해조류 제거·수거 조처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여기에는 16대의 선박과 15㎞ 길이 차단 장벽 등이 동원될 계획이다. 멕시코 일간 레포르마는 "올해 멕시코 해조류 증가 곡선은 이미 전년 동기 대비 높은 수준을 기록 중"이라면서 "특히 북중미 월드컵 시즌이자 가장 더운 시기인 6∼7월에 최대치를 보일 수 있다"라고 전했다. 푸에르토리코를 비롯한 카리브해 주변 지역 역시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쿠바에는 이미 지난달 아바나 명물 말레콘 도로에 해조류가 떠밀려와 당국이 뒤처리에 애를 먹었고, 온두라스의 인기 있는 휴양지인 로아탄섬 웨스트 베이 해변은 해조류 때문에 지난주 한때 폐쇄되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재림
2026.02.13. 9:26
英법원 "팔레스타인행동 테러단체 지정은 위법" (런던=연합뉴스) 김지연 특파원 = 영국 정부가 과격한 시위를 벌인 친팔레스타인 단체 '팔레스타인 행동'을 대테러법상 불법 단체로 지정한 것은 위법이라는 판결이 나왔다. BBC 방송 등에 따르면 영국 고등법원은 팔레스타인 행동이 정부의 불법 단체 지정 처분을 취소해 달라고 낸 소송에서 이 단체의 손을 들어줬다. 다만, 정부의 상소 가능성을 고려해 당분간 불법 단체 지정 상태는 유지하라고 결정했다. 법원은 팔레스타인 행동이 단체의 목적을 알리기 위해 범죄행위를 저지른 것은 맞지만, 이 단체의 활동이 테러조직의 기준에 해당할 만큼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내무부는 지난해 7월 팔레스타인 행동이 정부의 가자전쟁 관련 정책에 항의하는 뜻으로 공군 기지에 난입해 군용기 2대를 파손한 이후 이 단체를 대테러법상 불법 단체로 지정했다. 이후 대테러법에 따라 이 단체 지지 집회에 참석해 지지 의사를 공개적으로 표명한 2천여 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그중 상당수는 '집단학살(제노사이드)에 반대하고 팔레스타인 행동을 지지한다'고 쓰인 종이를 들었다는 이유만으로 체포되면서 공권력 낭비라는 논란이 일었다. 샤바나 마무드 내무장관은 바로 "실망스러운 판결"이라며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팔레스타인 행동의 불법 단체 지정은 엄격하고 증거에 바탕을 둔 의사결정 절차를 거쳤고 의회 승인까지 받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지연
2026.02.13. 9:26
러, 기준금리 15.5%로 6연속 인하…추가 인하 신호 (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러시아 중앙은행은 13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연 15.5%로 기존보다 0.5%포인트 인하했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기준금리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하고, 향후 추가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현지 매체 RBC가 보도했다. 러시아 기준금리는 지난해 6월 연 21%에서 20%로 내려간 이후 6회 연속으로 하락했다. 로이터 통신은 경제 전문가 24명을 대상으로 한 사전 조사에서 16명이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했고 8명만 0.5%포인트 인하를 전망했다면서 러시아 중앙은행이 깜짝 조처한 것으로 평가했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 둔화의 지속 가능성과 기대 인플레이션의 역학 관계에 기반해 차기 회의에서 추가 기준금리 인하 필요성을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엘비라 나비울리나 러시아 중앙은행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기준금리 인하를 지속할 수 있다는 확신이 커졌다면서도 "이 신호가 반드시 금리를 내려야 한다는 의무는 아니다"라며 추가 인하의 적절성을 분석하고 평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둔화한 러시아 경제 성장이 기준금리 인하 결정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3일 정부 경제 회의에서 경제 성장률을 회복하라고 지시했다. 중앙은행은 지난달 인플레이션이 크게 가속한 것은 일회성 요인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푸틴 대통령도 부가가치세를 22%로 인상하는 등의 세제 개편이 연초 인플레이션 가속화와 관련 있다고 언급했다. 중앙은행은 일시적 요인들이 사라지면 연말까지 인플레이션율은 다시 4.5∼5.5% 수준으로 내려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기존 4∼5%에서 상향 조정한 것이다. 중앙은행은 연말까지 평균 기준금리 전망치 범위를 13∼15%에서 13.5∼14.5%로 좁혔다. 내년 평균 기준금리는 7.5∼8.5%에서 8∼9%로 전망치를 조정했다. 러시아의 올해 경제 성장률은 0.5∼1.5%, 내년 경제 성장률은 1.5∼2.5%로 예상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최인영
2026.02.13. 9:26
한국 여자컬링 국가대표 ‘5G’가 끊김없이 2연승을 달렸다. 한국은 13일(한국시간)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 여자컬링 3차전에서 영국을 9-3으로 대파했다. 1차전에서 미국에 4-8로 패한 한국은 2차전에서 이탈리아를 7-2로 꺾은 데 이어 영국까지 잡고 2승1패를 기록했다. 영국은 2022년 베이징올림픽 여자 컬링 우승국이다. 김은지(스킵)·김민지(서드)·김수지(세컨드)·설예은(리드)·설예지(얼터)로 구성된 한국은 팀원 5명의 이름과 별명이 모두 ‘지’로 끝나 ‘5G’라 불린다. 설예은의 별명은 ‘돼지’ ‘예쁘지’ ‘잘닦지’다. 한국은 3-3으로 맞선 6엔드에 3득점을 하며 ‘빅엔드’로 가져갔다. 영국 스킵 레베카 모리슨이 최종샷이 한국 스톤 1개만 처리하는 데 그치면서 하우스 안에 한국 스톤 2개가 남았다. 스킵 김은지가 마지막샷을 안착시켜 석 점을 가져갔다. 한국은 7엔드에 1점을 스틸했고, 8엔드에 2점을 보탰다. 영국은 9, 10엔드를 포기하고 악수를 청했다. 한국은 15일 오전 3시5분 덴마크와 4차전을 치르고, 오후 10시5분 5차전에서 한일전을 갖는다. 컬링은 10팀이 한 차례씩 맞붙는 라운드로빈 방식의 예선을 거쳐 상위 4팀이 준결승에 진출한다. 마지막 7~9차전에 강호 스위스(1위), 스웨덴(4위), 캐나다(2위)와 연달아 맞붙는 만큼, 초반 여섯 경기에서 5승 정도를 쌓아두는 게 한국의 1차 목표다. 한국은 2018년 평창대회에서 은메달을 거머쥐며 “영미~” 열풍을 일으킨 ‘팀 킴’ 이후 8년 만에 올림픽 메달에 도전한다. 박린([email protected])
2026.02.13. 9:10
음주운전 등 전과 논란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한 임성근 셰프가 최근 개업 소식을 전했다. 13일 임성근은 논란이 불거진지 4주 만에 개인 SNS에 새로운 게시글을 올렸다. 임성근은 석양 사진과 함께 "그간 잘 지내셨는지 궁금합니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저는 현재 제 본업인 음식점 오픈을 준비하면서 지내고 있다"며 "모든 준비가 마무리되면, 정성껏 만든 음식을 드실 수 있도록 성심껏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건강하시길 바란다"며 새해 인사를 건넸다. 임성근은 논란이 불거지기 전부터 "파주에 식당을 공사 중"이라며 조만간 개업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식당을 직접 운영할 예정으로, 팬분들을 모실 수 있도록 넓은 공간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혜연([email protected])
2026.02.13. 9:02
부상으로 은퇴한 오빠는 함께 하지 못했지만 최초의 올림피언이라는 꿈을 동생이 이뤘다. 스노보드 국가대표 우수빈(23·한국체대)이 오빠 우진(25)과 약속을 지켰다. 프리스타일 스키·스노보드 종목인 크로스(cross)는 말 그대로 스키와 스노보드를 타고 벌이는 크로스컨트리(일정한 거리를 두고 벌이는 경주)다. 시드 배정전에서 순위를 가린 뒤, 12도 정도의 경사로 만들어진 1000m 가량의 코스를 4명의 선수가 동시에 출발해 순위를 가린다. 2006 토리노 대회에서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으나 한국 선수들은 한 번도 출전하지 못했다. 경사진 뱅크 트랙, 점프대, 장애물이 있는 험난한 코스를 시속 60~80㎞의 속도로 내려오는 박진감 넘치는 경기다. 우수빈은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스노보드 크로스 시드 배정전에서 29위를 차지했다. 1차 시기에서 1분19초90으로 29위에 오른 우수빈은 2차에서 시간을 단축하며 1분17초82를 기록하며 12명 중 9위를 기록했다. 최종 29번 시드를 받고 32강 4조 경기에 나선 우수빈은 레이스 중반 미끄러져 4명의 선수 중 마지막으로 뒤처졌다. 우수빈은 후미에서 선두권 주자들을 추격했으나 착지하는 과정에서 미끄러졌다. 다시 일어나 끝까지 달렸지만 최종 결과는 DNF(Did not finidh)로 처리되면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우수빈의 레이스는 그 자체로 감동적이었다. 우수빈은 초등학교 때부터 두 살 터울 오빠 우진과 보드를 시작했다. 둘은 함께 크로스 종목 선수로 활동하며 서로 의지했다. 하지만 2024년 11월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우진은 은퇴를 결정했다. 오빠 몫까지 최선을 다한 우수빈은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레이스를 마쳤다. 김효경([email protected])
2026.02.13. 8:42
━ 여고생 최가온의 하프파이프 금메달 등 ━ 신·구 조화 스노보드 종목 선전 잇따라 ━ 감동 선사하는 선수들에 뜨거운 응원을 ‘각본 없는 드라마’란 스포츠 격언이 이 이상 와 닿을 수 없는 대회다. 대회 중간 반환점에 이른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들이 펼친 활약상을 두고 하는 말이다. 우리 선수들의 도전과 성취, 그 과정에 담긴 좌절과 극복의 드라마가 성적의 좋고 나쁨을 뛰어넘은 감동의 드라마를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한국 스포츠계에서 사실상 불모지로 여겨졌던 설상(雪上) 종목이 이번 올림픽 성적을 견인하고 있는 것은 우리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에너지와 활력을 전달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낭보다. 어제 새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종목에서 첫 금메달을 안긴 2008년생 여고생 최가온의 선전은 한국의 올림픽 도전사에 길이 남을 최고의 명장면이었다. 2년 전 큰 부상을 당해 세 차례나 수술을 받은 최가온은 지난해 말부터 성적을 내며 이번 대회 금메달이 기대됐다. 하지만 결선 1차 시기에서 세 바퀴 회전 기술을 선보이다 하프파이프 상단 턱에 보드가 강하게 부딪치며 굴러떨어졌다. 올림픽 2연패를 한 한국계 미국인 클로이 김은 1차 시기 88점을 기록해 금메달을 예약해 둔 모양새였고 눈발이 거세지며 마지막 3차 시기에서 최가온이 클로이 김을 따라잡기는 어려워 보였다. 절박한 상황에 몰린 최가온은 최고 난도 기술 대신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900도와 720도 회전을 선택해 깔끔하게 완성하며 90.25점을 얻어 기적적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부상으로 다리를 절뚝이는 악조건 속에서도 끝까지 도전한 최가온의 성취는 메달의 색깔이나 메달을 따고 못 땄는지의 여부를 떠나 올림픽 정신의 표본을 체현해 보여준 것이었다. 하필이면 그 정신이 나이 어린 대한민국의 10대 선수에게서 발현됐다는 사실이 우리 국민에게는 더없는 감동과 자긍심을 함께 선사했다. 특히 미래 세대뿐만 아니라 노장 세대가 대회 내내 함께 투혼을 발휘했다. 10일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 결선에서는 최가온과 동갑내기인 여고생 유승은이 깜짝 동메달을 따냈다. 8일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에서는 37세 노장 김상겸이 역시 뜻밖의 은메달을 따내 반전을 더했고, 쇼트트랙의 2007년생 임종언은 어제 남자 1000m 결선에서 마지막 바퀴 직전까지 5위로 처졌으나 극적으로 따라잡아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은 1948년 스위스 생모리츠 대회 첫 출전 이후 2022년 베이징 대회까지 총 79개의 메달(금 33, 은 30, 동 16)을 따냈다. 하지만 그 가운데 절대 다수를 빙상에서 따내 종목 편중이 극심했다. 설상 종목은 1990년대 중반 서태지와 아이들의 스노보드 뮤직비디오 이후 인기를 끌었으나 메달과는 인연이 없었다. Z세대(1990년대 중반~2010년대 초반 출생)로 분류되는 어린 선수들은 당차면서도 승부에 연연하지 않는 의젓한 모습이었다. 최가온은 1차 시기 실패 이후 “이를 악물고 경기에 나섰다”면서도 “앞으로 나 자신을 뛰어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했다. 스노보드 빅에어 결선 2차 시기에서 고난도 기술을 선보인 후 보드를 집어던진 유승은은 “연습 때 한 번도 성공한 적이 없는 기술이었다”며 당찬 모습을 보였다. 2022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종합 14위를 기록한 한국은 이번 대회 금 3개 이상, 톱 10 진입이 목표다. 하지만 메달 개수와 색깔이 전부는 아니다. 최선을 다해 자기와의 싸움에서 승리한 선수들 모두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다. 선수들의 좌절과 환희, 인간 승리의 드라마에 밤잠을 설치며 응원하는 국민들은 짜릿한 보상과 위안을 받았다. 대회에 참가한 선수단 모두에게 다시 한번 축하와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2026.02.13. 8:34
백악관, '인플레 둔화' 지표에 반색…"바이든의 인플레 물리쳐" (워싱턴=연합뉴스) 박성민 특파원 = 미국 백악관은 13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둔화했다는 지표가 발표되자 반색하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등 경제 정책이 성공을 거두고 있다고 자찬했다. 백악관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오늘 발표된 예상치를 밑돈 소비자물가지수(CPI) 보고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조 바이든의 인플레이션 위기를 물리쳤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밝혔다. 미 노동부는 이날 1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2.4%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5월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이다. 특히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2.5% 올라 2021년 3월 이후 4년 10개월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로 기록됐다. 백악관은 이를 두고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 정책은 관세로 인한 급등 증거가 전혀 없이 인플레이션을 계속 다스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백악관은 아울러 임금 상승률이 물가 상승률을 앞지르고 있다는 점, 주요 물가가 하락했다는 점도 강조했다. 1월 민간 부문 노동자 전체의 실질 평균 시간당 소득이 전년 대비 1.2% 상승한 가운데 중·저소득층의 경우 1.5%로 더 높이 올랐다고 백악관은 전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 재임 첫해 모든 민간 부문 노동자의 실질 소득은 인플레이션을 약 1천400달러 앞질렀으며, 이는 바이든 행정부 때 잃은 거의 3천 달러 중 일부를 되찾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백악관은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계산대, 약국, 주유소에서 실질적인 (물가) 완화를 가져오고 있다"며 쇠고기, 계란, 커피, 휘발유, 중고차, 처방약 등의 가격이 하락했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성민
2026.02.13. 8:26
루브르 박물관 회화관 누수…19세기 천장화 일부 손상 (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의 회화관에 누수가 발생해 작품 일부가 손상됐다. 일간 르피가로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밤 11시30분께 박물관 기술실 내 난방 공급 파이프 결함이 발견됐다. 소방대원들이 신고받고 출동했으나 주요 회화 작품이 전시된 드농관 일부 전시실 천장에 이미 물이 스며든 상태였다. 이 누수로 1819년 프랑스 화가 샤를 메이니에가 아카데미 양식으로 그린 천장화 일부가 손상됐다. 누수 피해를 본 707호실은 15∼16세기 이탈리아 회화 작품을 주로 전시하는 곳으로, 다행히 이들 작품은 아무 손상을 입지 않았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가 전시된 이웃 711호 역시 무사하다고 매체는 전했다. 박물관 측은 누수 피해가 난 전시실을 비롯해 인근 706, 708호실을 임시 폐쇄했다. 루브르 박물관은 건물 자체가 오래된 데다 제때 필요한 보수 작업이 이뤄지지 않아 수시로 탈이 나고 있다. 지난해 11월 말에도 이집트 고대 유물 도서관에서 누수가 발생해 희귀 도서가 대거 손상됐고, 같은 달 중순엔 쉴리관 남쪽 윙의 내부 안전 문제로 1층의 도자기 전시관을 일반에 폐쇄한 바 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송진원
2026.02.13. 8:26
젤렌스키, 독일서 드론 생산 합작공장 방문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나확진 특파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뮌헨안보회의(MSC) 참석을 위해 독일에 도착한 첫날 독일과 우크라이나가 합작한 드론 생산공장을 찾았다고 AFP·DPA 통신이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독일 도착을 알리며 "우크라이나와 유럽의 공유된 안보를 향한 새로운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적었다. 그는 도착 직후 독일 남부에 있는 우크라이나 드론 제조업체 프론트라인 로보틱스와 독일의 퀀텀 시스템즈의 합작공장을 방문해 1호 생산기를 수령했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린자' 드론은 그 자체로는 무기는 아니지만 2㎏까지 폭탄과 수류탄 등을 장착할 수 있다고 DPA는 전했다. 이 공장은 연말까지 우크라이나 군에 최소한 드론 1만대를 제공할 계획이다.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독일 국방장관은 합작 생산과 관련해 "이것으로 우리는 우크라이나의 전투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우리 자신도 이익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독일 정부의 지원에 감사를 나타내고 "지식과 기술과 훈련을 공유할 것"이라며 "유럽에서 더 많은 합작 생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올해 MSC가 그린란드 문제 등으로 미국과 유럽 간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열리는 탓에 우크라이나 전쟁이 예년만큼 주목받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지만 젤렌스키 대통령은 유럽 지도자들,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등을 만나 종전협상에 관한 입장을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 알렉산데르 스투브 핀란드 대통령 등과 양자회담을 하고 14일 MSC에서 연설할 예정이라고 AFP는 전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나확진
2026.02.13. 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