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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타임] 제주 최대 80㎜ 비·경상권 최대 10㎝ 눈

23일 경북 포항시 남구 연일읍 도로변 홍매화 나무에 참새가 앉아 있다. 내일(24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20∼80㎜, 부산·울산·경남 10∼40㎜, 대구·경북 5∼30㎜, 광주·전남 5∼30㎜다. 예상 적설량은 경상권 일부 지역에서 3∼8㎝(많은 곳 10㎝ 이상), 강원남부산지 2∼7㎝, 충북 1∼5㎝, 경기남부 1㎝ 안팎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6∼5도, 낮 최고기온은 3∼9도로 예보됐다. 김현동([email protected])

2026.02.23. 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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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함양 산불, 발생 사흘 만에 주불 진화 완료

[속보] 함양 산불, 발생 사흘 만에 주불 진화 완료 현예슬([email protected])

2026.02.23. 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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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상명대

▲ 경영경제대학장, 경영대학원장: 유진호

2026.02.23. 0:55

김정은 총비서 재추대…北 "사탕도 총알도 다 만들어 낼 것”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9일 시작된 노동당 9차 당 대회에서 ‘노동당 총비서’에 다시 추대됐다. 북한은 핵무력을 중추로 전쟁 억제력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 발전도 이뤘다는 점을 내세워 ‘재추대’ 하는 형식을 취했다. 선대와 차별화된 업적을 기반으로 한 김정은의 권력 공고화가 완성 단계에 이르렀다는 걸 과시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노동신문은 23일 전날 열린 9차 당 대회 4일차 회의에서 김정은을 노동당 총비서로 추대하는 결정이 만장일치로 채택됐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노동당 규약에 따라 5년 주기로 열리는 당 대회에서 ‘당을 대표하며 전당을 조직 영도’하는 총비서를 선출한다. 김정은이 맡은 당 최고 직책은 집권 초기 제1비서에서 2016년 7차 당 대회에서 위원장으로 바뀌었고 2021년 8차 당 대회에서 총비서로 다시 변경됐다. 북한은 추대 결정서에서 김정은의 공적을 언급하면서 “어떤 침략 위협에도 주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고 어떤 형태의 전쟁에도 만반으로 준비된 혁명적 무장력을 건설했다”며 “역사의 준엄한 도전 속에서도 핵 무력을 중추로 하는 나라의 전쟁억제력이 비약적으로 제고됐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일환 당비서는 총비서 선거 관련 제의에서 자신들의 핵무력 강화 노선을 절대로 바꾸지 않을 것을 재차 부각했다. “우리 공화국 정권과 후대들의 안전을 담보하는 핵을 대부로 개선된 가시적인 경제생활환경을 추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하면서다. 그는 이어 “국방이 선차냐, 경제가 선차냐 하는 문제 자체를 논할 필요가 없는 시대가 도래했다”며 “사탕 알은 없어도 총알은 있어야 한다던 우리 인민의 신념이 이제는 사탕도 총알도 다 있어야 하며 우리는 결심하면 무엇이든지 모두 만들어낸다는 자신감으로 승화됐다”고 밝혔다. 핵 무력 강화 기조를 유지하면서 ‘사탕’으로 대표되는 경제적 번영도 이룩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읽힌다. 이달 회의에선 당 규약 개정에 대한 토의를 거쳐 결정서 ‘조선노동당 규약 개정에 대하여’도 전원일치로 채택됐다. 결정서는 정치·조직·사상·규율·작풍건설 등 김정은이 제시한 ‘새시대 5대 당건설 노선’을 “항구적인 당 건설 노선으로 틀어쥐고 나간다는 내용을 명문화”하고 ‘당 중앙의 유일적 영도체계’를 철저히 확립하는 등의 내용이 개정 규약에 담겼다고 밝혔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새시대 5대 당건설 노선을 결정서에 명시함으로써 당의 시스템을 김정은 개인의 통치 철학에 완전히 일치시켰다”고 짚었다. 이날 당대회 석상에 나온 김정은을 제외한 연설자들이 김정은 얼굴이 단독으로 새겨진 배지를 달고 나온 것도 이런 분석을 뒷받침한다. 다만 신문은 기존 당규약에 있던 통일, 민족 관련 표현이 삭제됐는지, 남한에 대한 ‘적대적 두 국가 노선’이 명문화됐는지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 이날 회의에선 김정관 내각부총리, 윤정호 대외경제상, 김정식 당 군수공업부 제1부부장의 토론도 이어졌는데 북한은 김정은의 사업총화 보고의 구체적인 내용을 여전히 공개하지 않았다. 향후 5년간의 대내외 정책 노선은 추후 논의를 거쳐 채택될 결정서에서 공개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지적이다. 한편 중국 관영 신화사에 따르면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이날 김정은에게 “함께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촉진하자”는 내용이 담긴 축전을 보냈다. 시진핑은 축전에서 김정은과의 개인적 우의를 강조하며 지정학적 공동 대응을 강조했다. 지난 7차·8차 노동당 대회 축전과 지난달 14차 베트남 공산당 대회 뒤 보낸 축전과 비교할 때 북·중 관계를 상향 조정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심석용([email protected])

2026.02.23. 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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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배, '어른' 김장하 선생에 세배…"복 많이 받는 방법 알아냈다"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설 명절을 맞아 경남 진주 남성당교육관을 찾아 김장하 선생에게 세배했다. 이 자리에는 김 선생의 장학생 15명이 함께해 1980년대 학생 시절 이후 처음으로 단체 세배 모임이 성사됐다. 김 선생의 선행을 다룬 『줬으면 그만이지』의 저자인 김주완 전 경남도민일보 기자는 지난 22일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김 선생의 장학생들이 진주 남성당교육관에 모여 새해 설 맞이 세배 모임을 가졌다"고 전했다. 진주 남성당교육관은 경남 진주시가 김 선생이 몸담았던 한약방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보전하고, 진주에서 시작한 형평운동과 걸인기생만세운동 등의 진주 정신을 기리고자 김 선생의 옛 남성당 한약방 건물을 리모델링한 곳이다. 김 선생은 진주에서 약 60년간 한약방을 운명하며 기부와 선행을 이어왔다.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을 선고한 문 전 권한대행도 김 선생으로부터 장학금을 받은 학생 중 한 명이다. 김 기자는 "장학생들은 각자의 기억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옛 남성당 한약방 1층이 그때 그 모습 그대로 보존되어 있음을 고마워했다"며 "이태호, 이준호, 우종원, 문형배…네 명씩 다섯 번에 걸쳐 세배를 하는 동안 김 선생은 일일이 맞절을 하셨다"고 말했다. 김 기자에 따르면 이날 김 선생이 "(사람들이 세배할 때) 다들 복 많이 받으라고 하는데, 내가 복을 많이 받는 방법을 알아냈다. (내가 먼저) 복을 많이 지으면 된다"고 덕담을 하자 장학생들은 박수로 화답했다. 김 기자는 김 선생이 장학생들과 맞절하는 사진, 이들이 중식당에서 식사를 하는 모습, 문 전 권한대행이 웃으며 걸어오는 장면 등을 찍어 공유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해 4월 18일 퇴임한 문 전 권한대행은 지난달 초 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 초빙교수로 임용됐다. 정혜정([email protected])

2026.02.23. 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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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순천대 간호학과, 간호사 국가시험 전원 합격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 간호학과(학과장 김지인)는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 시행한 ‘제66회 간호사 국가시험’에서 응시자 59명 전원이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합격자들은 이화여자대학교의료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전남대학교병원, 충북대학교병원 등 국내 주요 대학병원과 종합병원에 취업이 확정돼, 졸업 후 간호사로서 전문 역량을 발휘할 예정이다. 국립순천대학교 간호학과는 2011년 학과 신설 이후 체계적인 교육과정 운영과 지속적인 교육 품질 관리를 통해 간호교육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 특히 2025년 하반기에는 한국간호교육인증평가원으로부터 5년 인증을 획득했으며, 간호사 국가시험 전원 합격과 높은 취업률을 꾸준히 기록하며 우수한 간호 인재를 양성하는 명문 학과로 평가받고 있다.

2026.02.23. 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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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안전비서관에 이종원 충북경찰청장, 인구정책비서관에 임호근 복지부 기조실장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국민안전비서관에 이종원 충북경찰청장을 내정했다고 청와대 관계자가 23일 밝혔다. 이 청장은 충북 진천 출신으로 경찰대(7기)를 졸업하고 충북청 자치경찰부장을 비롯해 경기북부청, 경기남부청, 대전시경에서 생활안전부장을 역임했다. 국민안전비서관은 이번에 새로 만들어지는 자리다. 민정수석실 산하에 신설될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신설 논의가 있었다”며 “축제, 콘서트 같은 대규모 군집 행사에서 인파 사고가 나곤 하는데 그런 사고를 막고 안전 관리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신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홉달째 공석이었던 인구정책비서관엔 임호근 보건복지부 기획조정실장이 내정됐다. 광주 출신으로, 서강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제41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했다. 복지부에서 사회서비스정책관 등을 역임했고, 문재인 정부 때인 2021년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사무국장으로 임명됐다. 임 실장은 지난해 11월 복지부 정책기획관에서 기획조정실장으로 승진한 뒤 이번에 약 4개월여 만에 비서관으로 내정됐다. 인구정책비서관은 AI(인공지능)미래기획수석실 산하에 있는, 저출산·고령화 등 인구정책을 총괄하는 자리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현재까지 계속 공석이었다. 윤성민([email protected])

2026.02.23. 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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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기획평가원, ‘AX 중심’으로 조직 재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ICT R&D 전담기관인 정보통신기획평가원(원장 홍진배, 이하 IITP)은 ‘인공지능 3대 강국(G3) 실현’과 ‘국민체감 성과창출’을 위해 ‘인공지능 전환(이하 AX) 중심’으로 조직 기능을 재편·강화했다고 밝혔다. IITP는 인공지능 중심 문명사적 대전환기에 신속하고 과감한 인공지능 및 AX 연구개발(이하 R&D)을 위해 기획 기능을 강화하고 R&D가 R&D로 끝나지 않고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조직 체계를 보다 견고히 했다. 이를 위해, 우선 정책적·산업적 수요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존 인공지능과 AI반도체 중심의 연구개발민간전문가(PM) 체계를 ▲인공지능 ▲AI반도체 ▲AX융합 ▲피지컬AI 등 4대 분야로 확대·재정비하고 인공지능 R&D 기획체계를 전략적으로 대폭 강화했다. 또한 국가의 명운이 달린 ‘인공지능 선도국 도약’이라는 정부의 정책 목표를 차질없이 이행하기 위해 조직역량을 집결하고 보다 능동적인 실행력을 확보했다. 인공지능 분야에서 빠른 추격자를 벗어나기 위해 범용인공지능(AGI), 초지능(ASI) 등 차세대 인공지능 기술개발을 기획·지원하도록 AI기술팀의 기능을 강화했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악의적·불법적 범죄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하고 보다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인공지능을 기획·개발하기 위해 디지털사회혁신팀을 AI안전신뢰팀으로 확대·재편했다. 인공지능의 컴퓨팅 자원 확보·지원, 국내외 산·학·연 협력 연구거점 확대는 물론 인공지능의 성능과 개발 가속화 등을 좌우하는 데이터의 수집·정제·공급 등을 기획·지원하는 AI기반팀을 신설했다. 제조 등 우리 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노동력 부족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인공지능을 실질적 세계에 적용하는 기술개발을 기획·지원하는 전담조직으로서 피지컬 AI팀도 신설한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의 R&D 기획·관리, 성과창출·확산 등을 전담하고 방송·미디어의 전주기적 AX를 촉진하도록 방송미디어 전담팀(TF)을 설치했다. 아울러, 기술개발과 함께 인공지능·AX 인재양성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어 AX대학원, AI·디지털 기반 창업 대학원, AI중심대학 등의 직무를 신설·강화했다. 홍진배 IITP 원장은 “이번 조직 체계 개편과 기능 강화는 대한민국이 인공지능 3대 강국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고 AX 선도국가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면서, ”연구개발민간전문가(PM) 체제 혁신부터 피지컬 AI팀 신설 등에 이르기까지 전 조직역량을 인공지능·AX에 집중하여 국민이 일상에서 혁신을 체감할 수 있도록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2026.02.23. 0:35

최가온, 美 NBC 선정 동계올림픽으로 떠오른 스타 13인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금메달을 따낸 최가온이 미국 NBC가 선정한 이번 대회를 통해 떠오른 스타 13인으로 선정됐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금메달을 따낸 최가온이 미국 NBC가 선정한 이번 대회를 통해 떠오른 스타 13인으로 선정됐다. 미국 올림픽 주관 방송사인 NBC는 2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에서 동계올림픽으로 떠오른 스타 선수들을 소개했다. 스타 명단에는 선수 13명과 선수가 아닌 방송 관계자와 동물도 추가됐다. 눈길을 끈 이름은 역시 최가온이다. NBC는 “이번 대회 최고 스타 선수였던 클로이 김이 이 종목 3회 연속 우승을 노렸지만, 금메달은 18세 최가온에게 돌아갔다. 최가온은 올 시즌 국제스키스노보드연맹(FIS) 월드컵 3승을 거뒀으나 이번 올림픽 금메달로 비로소 큰 관심을 받게 됐다”고 보도했다. 최가온 외에도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 금메달 유타 레이르담, 스키점프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따낸 도멘 프레브츠, 니카 프레브츠 남매,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 알리사 리우 등이 이번 대회에서 떠오른 스타로 선정됐다. 선수가 아닌 스타로는 피겨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카메라를 들고 스케이트를 타며 영상을 촬영한 조던 카원, 크로스컨트리 경기장에서 갑자기 등장한 대형견 한 마리가 선정됐다. 최가온은 또 역시 NBC가 선정한 이번 대회 가장 감동적인 순간 8선의 주인공 중 한 명에도 포함됐다. NBC는 “최가온은 1, 2차 시기에서 연달아 실패했지만, 마지막 3차 시기 압도적인 연기로 금메달을 따냈다. 은메달을 수확한 클로이 김이 누구보다 기뻐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감동적인 순간으로는 막심 나우모프와 미케일라 시프린이 경기를 마친 뒤 세상을 떠난 부모님 또는 아버지를 추모했던 장면, 미카일 샤이도로프의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우승, 41세 엄마 선수 엘라나 마이어스 테일러의 봅슬레이 금메달, 브라질의 사상 첫 동계올림픽 금메달 등이 NBC의 선택을 받았다. 고봉준([email protected])

2026.02.23. 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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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소원은 헌법 27조 위반"…법원서 “헌재와 교류 끊자” 목소리

더불어민주당이 위헌 논란이 있는 재판소원법(헌법재판소법 개정안)을 24일부터 본회의를 열고 통과시키겠다고 밝히면서 23일 일선 판사들 사이에서는 “헌법재판소와 교류를 끊어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왔다. 법원이 위헌 소지가 있는 재판소원을 지원할 수 없다는 취지에서다. 재판소원법은 헌법소원 심판 대상에 ‘재판’을 포함시키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법안이 통과되면 대법원에서 확정 판결을 받아도 기본권이 침해되거나 재판이 적법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는 명분으로 법원의 판결을 헌재가 다시 판단할 수 있다. 사실상 ‘4심제’다. 헌재는 법원에만 부여된 사법권을 획득할 수 있는 재판소원 도입을 숙원 과제로 삼아왔다. 법조계에서는 헌재가 법률을 해석할 수 있는 사법권을 가져갈 경우 국민의 ‘법관에 의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명시한 헌법에 위배된다고 지적한다. 헌법 27조 1항은 “모든 국민은 헌법과 법률이 정한 법관에 의하여 법률에 의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가진다”고 명시한다. 헌법재판소 재판관은 헌법상 법관이 아니기 때문에 재판을 심사할 수 없다는 것이다. 또 사법권은 법관으로 구성된 법원에 속한다는 헌법 101조 1항을 근거로 사법권을 오직 법원에 부여했다고 본다. 판사 출신 변호사는 “법관 신분이 아닌 헌법재판관이 법원이 아닌 헌재에서 재판하는 것 자체로 위헌 요소가 있다”며 “법원보다 정치적 성격이 강한 헌재가 다수당의 정치 성향을 반영해 법원 판결을 맘대로 뒤집을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헌법재판관 9명 가운데 대통령 몫이 3명, 국회 몫이 3명으로 돼 있어 구조적으로 다수당의 뜻이 반영될 소지가 많다. 대법관은 대법원장이 제청하도록 돼 있다. 헌법재판관 임명은 국회 동의 절차를 거치지 않는다는 점도 대법관과 다르다. 법관들 사이에서는 헌재에 판사 파견을 중단하고 파견 중인 판사들이 철수하는 조치를 취하자는 얘기마저 나온다. 법원은 헌법재판관을 보좌할 헌법연구관에 법관을 파견하고 있다. 현재 기준 헌재 파견 법관은 부장판사 1명, 평판사 8명 등 9명이다. 재판소원이 도입되면 헌재가 헌법 조항을 정면에서 맞서게 되는데 여기에 판사가 투입돼선 안 된다는 이유다. “법관이 파견 가면 헌재에서 제일 어려운 보직을 맡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판사 파견 인력은 헌재 결정문 초안 작성 등 핵심 업무를 맡는다. 헌법연구관에서 판사가 빠지면 헌재는 타격을 입게 된다. 이와 함께 법원행정처에서 실시하는 각종 실무연구회에 헌법재판소 소속이 오는 것도 막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법원 내부에서 고개를 들고 있다. 대법원 산하에는 민사·형사·상사·노동법·비교법·특별소송 등 총 6개의 실무연구회가 있다. 각 실무연구회는 법률적 쟁점 등을 논의하는 학술적 성격의 세미나를 개최하는데 헌재 재판관이나 연구관들도 종종 참석해왔다. 법 해석과 실무 적용 사례를 공유하거나 네트워킹의 자리가 돼왔으나, 이같은 교류를 끊어 “헌재의 위헌적 조치에 대한 어떠한 간접적 지원도 막아야 한다”(재경지법 부장판사)는 취지다. 한 부장판사는 “나중에 마음에 들지 않는 결정이 나올 경우 민주당이 헌재 심판권을 다시 회수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헌재도 남의 일로 취급할 게 아니다”며 “여권이 사법기관을 흔들고 있는 이 시점에 헌재가 부화뇌동하는 모습에 반감이 드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김보름([email protected])

2026.02.23. 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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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여사, '청와대 첫 손님' 브라질 영부인에 '맞춤 한복 선물'

이재명 대통령의 부인 김혜경 여사가 23일 한국을 방문 중인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의 부인 호잔젤라 다시우바 여사에게 맞춤 전통한복을 선물하며 친교를 이어갔다. 두 여사는 이날 오전 청와대 무궁화실에서 친교 일정을 가졌다. 두 여사는 방명록 서명과 기념 촬영을 마친 뒤 환담장 옆 별도 전시 공간으로 이동해 한복과 선물을 둘러봤다. 이곳 전시장엔 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 내 맞춤 한복 가게에서 함께 고른 한복과 장신구, 선물이 전시됐다. 연 핑크 비녀와 뒤꽂이, 노리개, 꽃신, 브라질을 상징하는 노란색과 주황색 카틀레야 꽃도 도자기에 꽂혀 함께 전시됐다. 김 여사는 다시우바 여사에게 맞춤 제작한 한복을 선물하며 “생각보다 아름답네요”라며 “입으시면 더 아름다우실 것 같다”고 인사를 건넸다. 다시우바 여사는 한국어로 “감사합니다”라고 화답했다. 이어진 환담에서 김 여사는 “지난 주말 다시우바 여사와 함께한 파주 국립민속박물관 방문 영상이 화제가 됐다”며 “특히 한복을 입은 SNS 장면 등이 보도되며 우리 국민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다시우바 여사는 “브라질 현지에서도 관련 소식들이 큰 사랑을 받고 있다”고 화답하며 “방한 기간 한국 요리와 문화를 깊이 즐길 수 있었던 만큼 앞으로도 한국과 함께 다양한 협력을 이어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두 여사는 다양한 사회적 문제와 현안에 대해서도 폭넓은 대화를 나눴다. 김 여사는 “다시우바 여사께서 왕성한 사회 활동을 이어가며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헌신하시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라고 했다. 다시우바 여사 역시 전통적인 한복을 직접 착용하며 K-컬처를 널리 알리고 있는 김 여사의 노력에 깊은 공감대를 나타냈다. 끝으로 김 여사는 “양국 대통령께서 걸어온 길이 비슷하여 말하지 않아도 서로 통하는 것이 많으실 것 같다”며 “대한민국과 브라질이 상생하며 함께 나아가는 동반자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두 여사는 이어 서울공예박물관을 함께 방문했다. 두 여사는 ‘장인, 세상을 이롭게 하다’라는 주제로 마련된 전시를 관람하며 한국 근대 이후의 공예 역사를 살펴봤다. 이어 패션과 미술, 전통과 현대를 넘나들며 ‘패션아트’라는 독자적 영역을 구축해 온 금기숙 작가의 특별전을 관람했다. 다시우바 여사는 철사, 구슬, 빨대, 은박지 등 버려진 소재와 일상적인 재료에 새로운 예술적 가치를 부여한 작품들을 보고 “예술을 통해 지속가능성의 문제를 다시금 생각하게 돼 매우 감명 깊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에 김 여사는 “재활용을 통해 전통 한복부터 드레스에 이르기까지 그 아름다움을 표현했을 뿐만 아니라, 환경오염과 생명 존중 그리고 우리에게 필요한 희망과 역동적인 에너지의 메시지까지 전하고 있어 더욱 의미가 크다”고 화답했다. 두 여사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 당시 피켓 요원들이 착용해 큰 화제를 모았던 ‘눈꽃 요정’ 작품 앞에서 기념촬영도 했다. 김 여사는 “오늘 환담과 친교 일정이 서로를 깊이 이해하고 우정을 쌓는 소중한 계기가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조문규([email protected])

2026.02.23. 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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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물병에 돌까지 던진 팬들…축구 졌다고 이렇게까지

[영상] 물병에 돌까지 던진 팬들…축구 졌다고 이렇게까지 [https://youtu.be/--XG5dz8CdA] (서울=연합뉴스) 지난 18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서부 자바에서 열린 태국 랏차부리 FC와 인도네시아 페르십 반둥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경기 후 격분한 인니 팬들이 경기장에 난입하고 물건을 던지자 선수들이 급히 도망치는 등 아수라장이 펼쳐졌습니다. 이날 경기 결과에 불만을 품은 인니 팬들은 관중석에서 경기장으로 물병 등 각종 물건을 던지더니 급기야 경기장 안으로 난입했습니다. 경기장에 있던 태국 선수들은 승리를 축하할 겨를도 없이 안전을 위해 급히 라커룸으로 뛰었습니다. 랏차부리 FC는 이날 SNS에 관련 영상을 올리고 "경기 후 분위기가 혼란스러웠고, 폭죽으로 추정되는 큰 소음이 들렸다"고 전했습니다. 태국 선수들과 스태프들은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공항으로 이동했고, 출국 과정 내내 경호원들이 동행했습니다. 태국 랏차부리 FC의 한 선수는 "분위기가 매우 험악했다"면서 "돌, 벽돌, 물병, 심지어는 폭죽까지 경기장으로 날아왔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경기에서 페르십 반둥은 전반전에 1골을 넣었지만 전반전 종료 직전 선수 한 명이 위험한 태클로 퇴장당했고, 후반전에 득점이 나오지 않아 경기는 1대0으로 종료됐습니다. 페르십 반둥이 이날 경기에 이겼지만 1차전에서 3대0으로 패해 결국 합계 3대1로 랏차부리 FC가 8강에 진출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임동근 송해정 영상: 로이터·랏차부리FC 페이스북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임동근

2026.02.23. 0:26

폭격 몇주 이어질 수도…중동내 美기지에 전투기 수십대씩 집결

폭격 몇주 이어질 수도…중동내 美기지에 전투기 수십대씩 집결 바다에는 2개 항모전단…2003년 걸프전 이후 공군·해군력 최대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미국이 이란에 군사 공격을 감행할 가능성에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미국이 이 지역에 전투기를 집결시킨 모습이 위성 사진에 포착됐다. 2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민간 위성 서비스 '플래닛 랩스'의 위성 사진을 분석했더니 최근 미군이 요르단과 사우디아라비아 내 공군 기지에 배치된 전투기 수를 크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분석에 따르면 이번 달 들어 요르단에 있는 무와팍 살티 공군 기지에 배치된 미군 전투기의 수가 늘어났으며, 이스라엘 텔아비브 대학교 분석으로는 현재 이 기지에 최소 전투기 66대가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전직 군 관계자 등 전문가에 따르면 이 중 18대는 최첨단 전투기인 F-35로 파악되며, F-15 전투기 17대, A-10 공격기 8대도 함께 배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EA-18G 그라울러 전자전 항공기와 수송기도 포착됐다. 사우디의 프린스 술탄 공군 기지에서도 전투기 수가 늘어난 모습이 위성사진에 나타났다고 FT는 전했다. 한 공군 전문가는 이 기지에서 E-3 공중조기경보통제기와 C-130 수송기, C-5 수송기가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미국은 이미 요르단, 쿠웨이트, 사우디, 아랍에미리트(UAE) 기지에 비행단 5개단을 배치한 상태였다. 각 비행단에는 항공기 약 70대가 소속돼 있다. FT는 미국이 잠재적으로 몇 주 동안 공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막대한 공군력을 중동에 끌어모았다고 지적했다. 미국은 중동에 공군력뿐 아니라 해군력도 집결시켰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이미 중동에 배치된 니미츠급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호에 더해 핵 추진 항모 제럴드 R. 포드함을 중동으로 파견했다. 제럴드 R. 포드함이 지중해를 거쳐 중동에 도착하면 이 지역 미군 함대는 항공모함 2척, 순양함·구축함 11척, 소형 전투함 3척으로 구성된다. 두 항모에는 비행단 2개단을 추가 배치했다. 각 항모비행단에는 수십대의 F-1 전투기와 EA-18 그라울러 전자전 항공기, E-2 조기경보통제기, 수송기 등 항공기와 헬리콥터 수십대가 속해있다. 에이브러햄 링컨호의 항모비행단에는 F-35 전투기도 있다.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 따르면 이번 중동 지역에서의 미국 해군, 공군력 증강은 2003년 이라크 전쟁 이후 최대 수준으로 파악된다. 현재 전 세계 해상에서 작전중인 미군 함정은 51척이며 이 중 35%인 18척이 중동에 배치돼 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도연

2026.02.23. 0:26

이란 캠퍼스 맞불 시위 …한쪽서 "자유" 외치자 "저지" 몸싸움

이란 캠퍼스 맞불 시위 …한쪽서 "자유" 외치자 "저지" 몸싸움 샤리프 공대 등 곳곳서 친정부vs반정부 시위대 충돌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이란 반정부 시위가 재점화하면서 대학가 내 반정부 시위대와 친정부 시위대가 정면으로 충돌하고 있다고 2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이란 반관영 파르스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이란 대학가에서는 정부의 강경 진압에 따른 사망자들을 추모하고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학생들과 친정부 시위대가 대치하며 곳곳에서 물리적 충돌이 벌어졌다.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영상에는 대학생 시위대가 모여 "자유, 자유, 자유"를 연호하거나, '수치스럽다'는 뜻의 페르시아어 단어인 '비 샤라프'를 외치는 모습이 담겼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비 샤라프'는 반정부 시위대가 정부의 시위 진압을 규탄하며 외치는 대표적인 구호 중 하나다. 명문 샤리프 공대에서는 일부 학생들이 팔레비 왕조의 깃발을 들고 이란 마지막 국왕의 아들인 레자 팔레비의 이름을 외치는 모습도 포착됐다. 이에 친정부 시위대는 미국과 이스라엘 국기를 불태우며 맞불 시위에 나섰다. 특히 이란 혁명수비대의 통제를 받는 바시즈 민병대 소속 학생 대원들은 반정부 시위대를 '적'으로 간주하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샤리프 공대 내 바시즈 민병대 소속 학생들은 이날 소셜미디어 성명에서 "의식 있고 깨어 있는 학생들은 스스로 대학 현장을 사수할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며, 신의 뜻에 따라 적의 착취를 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에서 바시즈 민병대원들은 명문대학 입학 시 우선권을 부여받는데, 이러한 특혜가 대학가에서 정치적 양극화를 더욱 심화하고 있다고 WSJ은 짚었다. 실제 테헤란 등지에서는 반정부·친정부 시위대 간 물리적 충돌이 이어지며 부상자까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WSJ가 입수한 영상에 따르면 22일 테헤란 아미르카비르 공과대학교에서는 학생 시위대가 서로를 공격하며 몸싸움이 벌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테헤란 카제나시르 공대에서는 건물 안에 바리케이드를 치고 있던 반정부 시위대와 바시즈 민병대 학생 대원들이 충돌했다. 시위대가 "샤(국왕)가 돌아올 것"이라고 외치자 바시즈 측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의 이름을 연호하며 "하메네이 아니면 죽음을"이라는 구호로 맞섰다. 샤리프 공대에서는 마스크를 쓴 학생들과 이들을 제압하려는 정장 차림 남성들이 뒤섞여 몸싸움을 벌이는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WSJ은 "정부의 잔혹한 진압에 대한 분노가 이틀 연속 대학 캠퍼스로 확산하며 불안이 고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곽민서

2026.02.23. 0:26

글로벌 고령화에 엘리베이터 시장 뜬다?

글로벌 고령화에 엘리베이터 시장 뜬다? (서울=연합뉴스) 문관현 기자 = 전 세계적으로 고령화가 엘리베이터 수요를 끌어 올릴 것이라는 업계 전망이 나왔다. 2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세계 주요 승강기 업체인 독일 'TK엘리베이터'의 우다이 야다브 최고경영자(CEO)는 인구가 고령화되면서 엘리베이터를 설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FT와 인터뷰에서 이런 추세가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나타나기 시작하고 있다"면서 인구구조 변화가 이미 진행된 일본을 예로 들었다. 또 고령화가 유럽에서도 진행 중이며 중국 등 전 세계적으로 나타날 것이라는 게 야다브 CEO의 설명이다. '아워 월드 인 데이터'(Our World in Data)에 따르면 일본은 세계에서 가장 고령화된 국가로,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30%에 육박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전 세계적으로는 약 10명 중 1명꼴로 65세 이상이며 2050년까지 이 비율이 16%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야다브 CEO는 이러한 인구구조 변화로 인해 노후 주택에 새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거나 기존 설비를 교체·보수하는 등 건물 현대화에 대한 수요가 상당히 증가하고 있다고 했다. 또 전 세계에 설치된 엘리베이터는 2천200만대로, 이 가운데 30%는 20년 이상된 것으로 잠재적으로 개보수가 필요한 시점이 무르익었다고 그는 설명했다. 야다브 CEO는 고층 프로젝트가 더 눈길을 사로잡지만 소규모 주거 및 상업용 부동산이 회사의 주력 사업이라고 했다. 2022년 CEO로 취임한 그는 중저층 엘리베이터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 등에 주력해왔다고 FT는 전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개보수 등 현대화 부문 연간 매출 증가율은 지난해 9월까지 최근 3년간 13%를 기록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문관현

2026.02.23. 0:26

獨총리, 24∼26일 '최대 무역 상대' 中방문…시진핑과 회담

獨총리, 24∼26일 '최대 무역 상대' 中방문…시진핑과 회담 중국, 작년 미국 제치고 독일 최대 교역국 재부상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독일의 최대 무역 상대국으로 재부상한 가운데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가 24∼26일 중국을 방문한다. 23일 중국 관찰자망과 DPA 통신 등에 따르면 제바스티안 힐레 독일 정부 대변인은 메르츠 총리가 24∼26일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지난 20일 밝혔다. 지난해 5월 취임 후 이번에 처음 중국을 찾는 메르츠 총리는 24일 베를린에서 출발해 25일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와 의장대의 영접을 받은 뒤 같은 날 오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 회담 및 만찬을 한다. 메르츠 총리는 시 주석과 안보, 우크라이나 전쟁 등 지정학, 경제무역, 인권 등을 포함한 다양한 주제를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힐레 대변인은 메르츠 총리가 중국에서 "모든 주제를 다룰 예정이며 자연스럽게 인권 상황을 포함한다"고 말했다. 메르츠 총리는 이후 베이징에서 자금성과 독일 자동차업체 메르세데스-벤츠를 찾을 예정이며 항저우로 이동해 중국 로봇기업 유니트리와 독일 터빈 제조업체 지멘스 에너지를 방문한다. 메르츠 총리는 이번 방중에 주요 기업 대표 등 경제 사절단 30명과 동행하며 독일·중국 경제자문위원회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기업 대표들의 명단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올리버 치프제 BMW 최고경영자(CEO)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정부는 메르츠 총리의 방문 관련 내용을 아직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양국은 최근 수년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의 입장차, 독일의 대중 의존도 감소 시도, 희토류 등 핵심 광물 공급 문제 등으로 다소 소원해진 측면이 있지만 경제무역 측면에서는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독일 연방통계청이 20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독일과 중국 간 수출입 총액은 전년 대비 2.1% 증가한 2천518억유로(약 429조9천억원)로 집계됐다. 독일의 지난해 대중국 수입액은 1천706억유로, 수출액은 813억유로였다. 같은 기간 독일과 미국 간 무역 규모는 2천405억유로(409조7천억원)로 전년도 보다 5.0% 줄었다. 대미 수출액이 1천462억유로로 9.4% 감소한 영향이 컸다. 중국은 이에 따라 지난해 미국을 제치고 독일의 최대 무역 파트너가 됐다. 중국은 2016년부터 2023년까지 8년간 독일의 최대 무역 상대국이었다. 하지만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시절 서방의 디리스킹(위험제거) 전략 영향으로 2024년 미국에 밀려 2위가 됐는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 여파로 1위 자리를 되찾았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권수현

2026.02.23. 0:26

네팔 산악 고속도로서 300m 아래 강으로 버스 추락…19명 사망

네팔 산악 고속도로서 300m 아래 강으로 버스 추락…19명 사망 (자카르타=연합뉴스) 손현규 특파원 = 네팔 중부 산악지대 고속도로에서 40명 넘게 탄 버스가 강으로 추락해 19명이 숨졌다. 23일(현지시간) AP 통신과 현지 온라인 매체 네팔프레스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께 수도 카트만두에서 서쪽으로 80㎞가량 떨어진 다딩 지역 인근 산악지대 고속도로에서 버스가 산비탈을 따라 300m 아래 강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탑승자 40여명 가운데 19명이 숨지고 25명이 다쳤다고 AP는 전했다. 부상자에 포함된 중국 국적자 1명은 카트만두 국립외상센터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현지 경찰은 사망자 명단에 24세 영국인 1명도 포함됐으며 지금까지 신원이 확인된 시신은 9구라고 밝혔다. 사고가 난 버스는 전날 오후 서부 포카라에서 출발해 카트만두로 향하던 중이었다. 현지 경찰은 버스 탑승자 등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산악 지형이 대부분인 네팔에서는 도로가 좁은 데다 급회전 구간이 많아 차량 추락사고가 자주 일어난다. 2024년 8월 중부 타나훈 지역 고속도로에서 43명이 탑승한 관광버스가 150m 아래 강으로 추락해 27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다. 앞서 2021년에도 서부 지역에서 버스가 협곡으로 추락해 28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부상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손현규

2026.02.23. 0:26

홍콩 법원, '최대 규모 국보법 사건' 12명 항소 무더기 기각

홍콩 법원, '최대 규모 국보법 사건' 12명 항소 무더기 기각 2020년 야권 예비선거에 '전복 혐의' 적용…엠네스티 "심각한 인권상황 반영"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홍콩 법원이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사상 최대 규모 사건인 야권의 '2020년 입법회(의회) 의원 예비선거' 관련 재판에서 야권 인사 12명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 23일(현지시간) 명보·연합조보 등 중화권 매체에 따르면 홍콩 고등법원 항소재판부는 이날 범민주 진영 예비선거 관련자 12명이 제기한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을 유지했다. 이들은 전 입법회 의원 렁쿽흥, 람척팅, 레이먼드 찬, 헬레나 웡 등이며 원심에서 4년 5개월∼7년 9개월의 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이와 별도로 원심에서 무죄를 받은 전직 구의원 1명에 대해 홍콩 율정사(법무부)가 제기한 항소 역시 기각됐다. 홍콩 야권은 2019년 대규모 반정부 시위 이후 2020년 9월로 예정됐던 입법회 선거를 두 달 앞두고 야권 후보를 뽑는 비공식 예비 선거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야권을 결집, 입법회 선거에서 과반 의석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었으며 약 60만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그러나 홍콩 검찰은 해당 선거가 불법이며 입법회에서 과반 의석을 확보해 홍콩 정부를 마비시키고 행정 수반을 낙마시키려는 목적으로 조직된 국가 정권 전복 계획이라고 봤다. 홍콩 검찰은 2021년 초 민주 진영 인사 55명을 체포하고 이 중 47명을 홍콩보안법상 전복 혐의로 기소했다. 이는 홍콩보안법 시행 이후 단일 사건으로는 최대 규모 기소였으며 이 가운데 45명은 유죄가 인정돼 4년 2개월∼10년의 형을 선고받았다. 해당 예비선거 이후 홍콩 정부는 코로나19를 이유로 입법회 선거를 연기했고 중국은 '애국자'만 출마할 수 있도록 홍콩 선거제도를 수정했다. 예정보다 15개월 늦은 2021년 12월 열린 입법회 선거는 민주 진영이 불출마한 가운데 사상 최저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날 판결이 이뤄진 법원 밖에는 방청을 위해 100여명이 줄을 섰으며 경찰이 경계를 강화하기도 했다. 앰네스티 인터내셔널 홍콩 측은 이번 판결에 대해 홍콩의 심각한 인권 상황을 반영한다면서 재판부를 향해 "잘못된 판결을 뒤집지 못함으로써 거대한 불의를 바로 잡을 중요한 기회를 놓쳤다"고 비판했다고 AP통신은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차병섭

2026.02.23. 0:26

고려대 ‘아트앤라이프 마스터 클래스’ 2기, 3월 개강

고려대학교 미래교육원은 프리미엄 최고위 과정인 ‘아트앤라이프 마스터 클래스’ 2기를 모집한다. 이번 2기 과정은 오는 3월 25일 개강해 7월 1일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된다. 커리큘럼은 설치, 퍼포먼스, 사진, 미디어 아트 등 현대미술과 건축, 인테리어, 패션, 미식, 심리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며, 예술적 통찰을 리더십과 연결하는데 초점을 둔다. 고려대학교 미래교육원은 지난해 1기 과정의 성공적인 운영을 바탕으로 2기 과정은 교육 기간을 14주로 확대하고, ‘AI 시대, 대체 불가능한 리더의 안목’을 화두로 더욱 강력해진 역대급 강사진을 구축했다.2기에는 AI 시대 미래 통찰의 상징 송길영 박사, 인지심리학 박사 김경일 교수, 사진작가 조선희를 비롯해 MZ세대가 열광하는 아티스트 샘바이펜이 강연자로 합류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또한 MBC 국장이자 미술서적 작가인 김지은 아나운서, MBC ‘구해줘 홈즈’의 인테리어 디자이너 조희선 교수, 제주 방주교회의 건축 거장 이타미준을 계승하는 유이화 건축가, 케이옥션 손이천 이사, AI 로보틱 미디어 아티스트 노진아 교수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정상급 명사들이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이외에 강의실 밖에서 이뤄지는 ‘프라이빗 필드 트립’도 강화된다. 미술사학자 이수진 교수의 미술관 전시 투어, 미식 열풍 속 호텔 다이닝의 품격을 구현해온 신종철 셰프와 함께하는 앰베서더 풀만호텔 다이닝 세션, 20년 역사의 K-패션 브랜드 ‘앤디앤뎁’을 이끄는 윤원정 대표의 레스토랑 ‘데비스’에서 진행되는 패션·라이프스타일 세션 등을 통해 강연을 넘어선 체험형 학습을 제공한다. 고려대학교 미래교육원 문정빈 원장은 “예술과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통합적 이해는 조직과 개인의 브랜드 가치를 확장시키는 핵심 자산이 될 것”이라며 “본 과정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리더들이 예술적 영감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수준 높은 네트워크를 형성하도록 돕는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려대학교만의 교육 인프라를 통해 시대가 요구하는 문화 리더를 양성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수료생에게는 고려대학교 총장 및 미래교육원장 공동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된다. 교육은 고려대 서울캠퍼스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수료 후에는 지속적인 동문 커뮤니티 활동이 이어진다. 자세한 사항 및 수강신청은 고려대학교 미래교육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2.23. 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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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바 카운트다운…트럼프 타격 검토한다는데 이란은 “합의 가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여전히 군사옵션을 저울질하며 미·이란 간 긴장이 최고조에 달했지만, 이란은 막판 핵 협상 타결로 위기를 벗어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놓지 않고 있다. 26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합의가 가능하다는 게 이란의 구상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군사력 투입 전 마지막 협상 시한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 “제네바서 신속 합의 가능”…이란, 막판 타결 기대감 아바스 아라그치 장관은 22일 미 CBS 방송에서 "양측의 우려와 이익을 수용할 수 있는 요소들로 구성된 합의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22일 제네바에서 다시 만나 좋은 합의문을 준비해 신속한 합의를 할 수 있다.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동시에 대미 투쟁 노선도 분명히 했다. "미국의 군사력 증강은 전혀 필요하지 않고 도움이 되지 않으며, 우리를 압박할 수도 없다"는 것이다. 그는 미국의 군사 공격이 시작될 경우 “이에 대응하는 건 정당하고 합법적”이라며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는 없으니 당연히 다른 조처를 해야 한다. 우리는 이 지역의 미군 기지를 타격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란의 타격 능력에 대해 강한 자신감도 내비쳤다. 지난해 6월 이스라엘과 12일 전쟁을 언급한 아라그치 장관은 "우리 방공망에도 문제가 있었지만 이스라엘 역시 방공망으로 우리 미사일을 막지 못해 결국 12일 만에 무조건적인 휴전을 요청했다"고 주장했다. ━ 외교 강조하면서 보복 경고…이란의 어정쩡한 태도 제네바 회담의 핵심 쟁점인 우라늄 농축 전면 중단에 대해서도 단호히 거부했다. 미국은 이란의 핵 농축 '제로'를 요구하는 반면 이란은 농축도를 낮추는 정도만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아라그치 장관은 "농축은 핵확산금지조약(NPT)에 따른 우리의 주권적 권리"라며 "우리는 많은 대가를 치렀기에 이 기술은 매우 소중하다. 이는 이란 국민의 존엄과 자존심의 문제이며, 우리는 이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트럼프, 수일 내 초기 타격 쪽으로 기울어” 외교적 해법에 무게를 두면서도 강대강 대응을 천명한 이란의 어정쩡한 행보를 놓고 초조함의 발로라는 시각이 적지 않다. 뉴욕타임스(NYT)는 22일 복수의 익명 미 당국자를 인용해 "아직 최종 결정은 내리지 않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수일 내 초기 공격을 감행하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고 보도했다. 초기 타격 대상으로는 이란 혁명수비대 본부, 핵시설,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관련 시설이 포함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저항이 계속된다면 여기서 더 나아가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 축출을 목표로 삼는 공격 가능성도 열어두라고 지시했다고 한다. 현재 이란 인근에는 링컨함과 포드함 등 항모전단 2개와 다수의 전투기·폭격기·공중급유기가 대기 상태다. 다만 트럼프 행정부 내에서도 군사 옵션에 대해선 의견이 엇갈린다. 예멘의 후티, 레바논의 헤즈볼라 등 뒷배 세력을 거느린 데다 장거리 탄도미사일로 무장해서다. 니콜라스 마두로 전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체포했던 때와 상황이 다르다. 군사행동 자제를 주장해온 밴스 미 부통령은 내부 회의에서 공격 자체를 반대하지는 않았지만 군 수뇌부를 향해 타격의 복잡성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할 것을 요구했다고 한다. 군사적 충돌은 피해야 한다는 위기감에 양측이 의료 연구, 치료 목적에 한해 제한적인 핵농축 프로그램을 유지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고 NYT는 전했다. ━ 궁지 몰린 이란, 이판사판식 대응 나설까 막다른 데 이른 이란이 이판사판식 대응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란이 이번 사태를 정권의 존립 위기로 보면 각종 테러는 물론 전면전까지 충분히 감수하려 들 수도 있다는 얘기다. NYT는 이란이 후티 반군, 헤즈볼라는 물론 알카에다까지 활용해 유럽·중동의 미 시설을 보복 타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정보당국의 감청에서 이런 정황이 포착됐다면서다. 신변 위협을 우려한 하메네이가 유사시 도주를 계획하고 있다는 점도 무력 충돌을 상정한 행보로 읽힌다. NYT는 "하메네이가 몇몇 가까운 동료들에게 지시를 내렸다"며 "'나를 포함한 최고 지도부를 암살 시도로부터 지키라'는 게 그 내용"이라고 보도했다. 이란 내부의 불안정도 가속화하고 있다. 한풀 꺾였던 반정부 시위는 21일 대학가 개강과 맞춰 다시 불붙는 양상이다. 22일에도 수도 테헤란과 북동부 도시 마슈하드의 최소 7개 대학 캠퍼스에서 시위가 이뤄졌다고 외신들은 보도했다. 이근평([email protected])

2026.02.23. 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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