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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수 “밥 며칠 굶는 것 말고 정치생명 걸라”…與 “정치쇼”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단식에 돌입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밥 며칠 굶는 것 말고 정치생명을 걸라”고 직격했다. 전 의원은 15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장 대표가 단식의 명분으로 전재수를 특정했다”며 “저의 불법적 금품수수 여부에 따라 정치생명을 걸겠다고 선언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장 대표는 통일교 및 공천헌금 의혹과 관련한 이른바 ‘쌍특검법’ 처리를 요구하며 단식에 들어가기 전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 특검을 하면 통일교에서 돈 받은 정치인이 줄줄이 나올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전 의원은 “장 대표가 제 제안을 거절한다면, 전재수를 끌어들인 단식은 국민의힘 내부에서 고조되는 장 대표 개인의 정치적 위기를 모면하기 위한 정치 기술임을 인정하는 것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난해 12월 11일 해양수산부 장관직을 내려놓았다”며 “한 부처의 장관으로서, 한 명의 국무위원이자 공직자로서 손톱만큼의 의혹조차도 정부와 해수부에 부담이 돼서는 안 된다는 판단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전 의원은 또 “저는 통일교는 물론 한일 해저터널까지 포함한 특검을 주장해 왔다”며 “지금도 마찬가지다. 어떠한 특검도 모두 다 받겠다”고 강조했다. ━ 與, 장동혁 단식에 “정치 쇼”·“당내 갈등 물타기” 비판 문금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장 대표의 단식은 진실 규명을 위한 결단이 아닌 비겁한 책임 회피용 정치 쇼”라며 “단식 퍼포먼스로는 국민을 속일 수 없다”고 지적했다. 문 원내대변인은 “통일교와 신천지를 함께 특검하자는 요구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국민의힘은 신천지를 제외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납득할 만한 설명을 한 번도 내놓지 못했다. 인제 와서 단식까지 하며 민주당을 공격하는 것은 후안무치의 극치”고 비판했다. 김현정 원내대변인도 페이스북을 통해 “장 대표가 국민의힘의 신천지 연루 의혹을 피하고 당내 갈등을 물타기하기 위한 단식을 시작했다”며 “이 때문에 신천지 연루 의혹이나 한동훈 제명 ‘입틀막’용이라는 비판이 나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 원내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에도 공천헌금 관련 의혹이 있다”며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특검을 주장하는 것은 정치적·정략적 공세에 불과하다”고 밝힌 바 있다. 한민수 민주당 대표 비서실장 역시 페이스북에 “단식하든 삭발하든 내란 정당이라는 낙인은 지워지지 않는다”며 “장동혁은 목숨을 걸어도 어떻게 통일교에 거는가”라고 비판했다. ━ 혁신당 “위장 단식…끊어야 할 것은 곡기 아닌 몽니” 백선희 조국혁신당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통일교 특검을 정쟁화하고 지연시키기 위한 방탄 단식이자 정쟁을 위한 위장 단식”이라며 “장 대표가 끊어야 할 것은 곡기가 아닌 몽니”라고 꼬집었다. 한영혜([email protected])

2026.01.15. 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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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이 일상이었다" 여군들 신고…독일 최정예 부대 발칵

독일군 정예부대에서 성적 괴롭힘과 마약, 나치 경례 등 비위 사건이 발생해 군당국이 감찰에 나섰다. ARD방송에 따르면 크리스티안 프로이딩 육군총장은 14일(현지시간) 연방의회 국방위원회에 출석해 1공수여단 26공수연대에서 각종 사건으로 지금까지 9명을 전역시켰고 4명에 대해 추가로 강제전역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연방군은 군법 위반 55건, 주둔지인 츠바이브뤼켄 검찰은 형사사건 16건을 수사 중이라고 ARD는 전했다. 비위는 소속 여군들이 지난해 10월 연방의회에 신고하면서 알려졌다. 이들은 성추행과 여성혐오 발언이 일상이고 형법상 금지된 나치식 경례가 막사 안에서 동료간 인사로 쓰였다고 고발했다. 이 부대에서는 2023년에도 장병 2명이 동료 여군을 성폭행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기도 했다. 26공수연대는 제2차 세계대전 후반 서부전선 방어를 위해 만든 부대다. 아프가니스탄 파병을 비롯해 해외 작전에 우선 투입되는 최정예 부대로 꼽힌다. 부대원은 약 1800명이다. 독일 우익 극단주의가 세력을 확장하면서 군과 경찰에서도 관련 사건이 늘고 있다. 국방부에 따르면 2024년 연방군에서 나치 경례 등 극우 의심 사건이 280건 발생해 97명이 강제로 전역했다. 정부는 정예부대에서 발생한 집단 일탈이 병력 충원에 악영향을 줄까 우려하고 있다. 국방부는 현재 18만3000명인 현역 군인을 2035년 25만5000명∼27만명으로 늘리기로 하고 올해 1월부터 18세 남녀 모두에게 군복무 의사를 묻는 설문지를 보내는 등 병역제도를 바꿨다.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국방장관은 “현장에서 즉시 일탈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필요한 조치를 하지 않은 건 용납할 수 없다”며 군 지휘부를 비판했다. 토마스 뢰베캄프 연방의회 국방위원장은 “매일 목숨 걸고 임무를 수행하는 군인들의 명예를 훼손하고 군 복무 의지를 위태롭게 한다”고 지적했다. 정시내([email protected])

2026.01.15. 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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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군에 자강론…"자유로우려면 두려움 대상돼야"(종합)

마크롱, 군에 자강론…"자유로우려면 두려움 대상돼야"(종합) 군 신년 연설서 美겨냥 "동맹국서도 의심 불러일으키는 발언" 오전 이란 사태·그린란드 문제 관련해 긴급 국방회의 (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프랑스군이 "유럽에서 가장 효율적인 군대"라고 자평하면서도 혼란스러운 국제 정세 속에 살아남으려면 더 강력해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프랑스 남부 이스트르의 군사기지를 찾아 군 신년 연설을 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BFM TV가 전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자유로워지려면 두려움의 대상이 돼야 하며 두려움의 대상이 되려면 강력해야 한다"면서 "이 잔혹한 세상에서 강해지려면 더 빨리, 더 강력하게 행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군수업계를 향해서도 프랑스를 전 세계에서 신뢰할 수 있는 강국으로 만들려면 대규모 기술적 수단을 동원해 "더 빠르고 더 강력하게, 더 가볍게 대량으로 생산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시장에서 밀려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군 신년 연설에 앞서 엘리제궁에서 이란의 반정부 시위 유혈진압 사태와 덴마크령 그린란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긴급 국방회의를 소집했다. 이 회의에는 관련 장관들과 군 수뇌부가 참석해 주변의 안보 위협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크롱 대통령은 군 신년 연설에서 미국을 직접 거론하진 않았으나 "일부 국가에서 새로운 식민주의가 진행되고 있다"며 "때로는 동맹국들 사이에서도 의심을 불러일으키는 발언"이 나오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린란드를 언급하며 "유럽인들은 이 영토가 유럽연합에 속해 있기 때문에 특별한 책임을 지고 있다"며 프랑스군 일부가 "이미 현지에 배치됐으며, 향후 며칠 내로 지상, 공중, 해상 병력이 추가로 증원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부터 그린란드에서는 덴마크가 주관하는 합동 군사훈련 '북극 인내 작전'이 시작된다. 프랑스 외 독일, 네덜란드 등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도 합동 군사훈련에 참여한다. 이와 관련해 올리비에 푸아브르 다르보르 프랑스 극지·해양 담당 대사는 라디오 프랑스앵포에 출연해 이 작전이 "미국의 위협에 맞선 전례 없는 조치"라며 "미국에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가 존재함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송진원

2026.01.15. 7:26

푸틴 "한러 관계 회복 기대"

푸틴 "한러 관계 회복 기대" (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한국과 관계가 회복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열린 주러시아 대사 신임장 제정식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보도했다. 이석배 주러시아 한국대사도 이 행사에서 프랑스, 아프가니스탄 등 다른 국가 대사와 함께 푸틴 대통령에게 신임장을 제정했다. 신임장 제정은 파견국의 국가 원수가 신임 대사에게 수여한 신임장을 주재국 국가 원수에게 전달하는 절차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최인영

2026.01.15. 7:26

걸프 주요국, 트럼프에 "이란에 기회를" 설득

걸프 주요국, 트럼프에 "이란에 기회를" 설득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미국이 이란 시위 사태에 군사적으로 개입할 수 있다는 관측 속에 인근 걸프 지역 국가들이 자제해달라고 설득했다고 AFP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한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오만 등은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이란을 공격할 경우 "역내 심각한 역풍이 불 수 있다"는 우려를 전달했다. 이 관계자는 "걸프 3개국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란이 선의를 보일 기회를 달라'고 길고 필사적인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앞서 이란의 인접국인 튀르키예의 하칸 피단 외무장관도 "역내로 확산 가능한 불안정 시나리오를 피하는 것이 우리에게 이롭다"며 "이스라엘과 미국이 (이란을) 제한적으로 공격했던 일이 다시 발생하는 것은 용납될 수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까지 19일째 계속된 이란 반정부 시위에서 대량의 사상자 발생을 이유로 들며 개입을 여러 차례 시사했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서 (시위대) 살해가 중단됐다고 들었다"며 "매우 좋은 소식"이라고 언급하자 군사행동 가능성도 작아진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남중국해에 배치됐던 미군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호 전단이 중부사령부(CENTCOM) 작전책임구역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며 중동에는 여전히 긴장감이 고조돼 있다. 미국은 지난 13일 이란에 머무는 자국민에게 즉각 인접국으로 대피하라고 권고했고, 이튿날에는 미군의 중동 최대 거점인 카타르 알우데이드 공군기지의 일부 직원에게 철수하라는 권고가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동호

2026.01.15. 7:26

이란 반정부시위, 강경 진압에 잦아드나…"불씨 여전"

이란 반정부시위, 강경 진압에 잦아드나…"불씨 여전"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약 3주째 이어지는 이란의 반정부 시위가 당국의 강경 진압 속에 일단 잦아드는 분위기다. 15일(현지시간) 알자지라방송에 따르면 친정부 성향의 맞불 집회에 수십만명이 참여했던 지난 12일부터 수도 테헤란에서 반정부 시위가 줄어드는 추세다. 알자지라는 일부 소도시에서 산발적인 시위가 있을 뿐이며 준군사조직 바시즈민병대 이외에도 군 특수부대가 시위 진압에 투입되면서 "상황이 어느 정도 진정됐다"고 평가했다. 다만 알자지라는 경제난에 항의하면서 시작된 시위가 유혈 사태로 번지자 많은 시민이 발을 빼기 시작했다면서도 "경제난에 대한 대중의 불만은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리아노보스티통신도 이란 경찰 고위 소식통을 인용해 "현재 도시들이 조용하고 시위도 일어나지 않는다"며 "나중에 대규모 집회가 열릴 가능성은 있지만 폭동이나 기물 파손 행위는 멈췄다"고 보도했다. 전날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미국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상황을 완전히 통제하고 있다"며 "평온한 상태"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간 이란 당국은 시위대에 외부세력의 사주를 받은 테러리스트가 침투했다고 규정하고 발포를 포함한 유혈 진압을 계속했다. 지난 8일부터 이란 전역에 걸쳐 인터넷과 통신이 전면 차단됐으며 이후 이란 정예군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일부 지역에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인권(IHR) 등 외국의 반체제 단체는 8∼12일에 사망자 발생이 집중됐다고 파악했다. 체포된 시위 가담자들을 엄벌하겠다던 이란 당국은 교수형을 집행하지 않겠다며 한발짝 물러났다. 이에 연일 군사 개입을 시사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날 "이란에서 (시위대) 살해가 중단됐다고 들었다"며 "매우 좋은 소식"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로이터 통신은 미군의 중동 최대 거점인 카타르 알우데이드 공군기지에 내려졌던 경보 단계가 하향 조정됐다고 보도했다. 이란 항공당국이 이날 새벽 영공을 폐쇄하며 항공편 운항이 전면 중단됐다가 오전 7시께 재개됐다. 이란에서는 미국이 예상 밖 행동을 할 수 있다는 경계심이 여전하다. 테헤란대학교의 하산 아마디안 교수는 알자지라에 작년 6월 이란과 핵협상 중이던 미국이 돌연 이란 핵시설을 폭격했던 일을 들어 "이란은 트럼프의 말을 쉽게 믿을 수 없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동호

2026.01.15. 7:26

金여사, 자립준비청년들과 생일상…“외롭지 않게 함께하겠다”

이재명 대통령 부인 김혜경 여사가 15일 아동복지시설 퇴소를 앞둔 자립 준비 청년들과 함께 생일상을 차리며 “자립 준비 청년들이 두려움보다 희망을 안고 당당하고 힘차게 자립할 수 있는 사회가 되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이날 서울 종로구 한식 문화공간 ‘이음’에서 자립 준비 청년들과 미역국과 잡채 등을 만들었다고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 자리에는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 ‘철가방 요리사’로 출연한 임태훈 셰프도 함께했다. 임 셰프는 과거 보육원에서 생활했던 경험을 언급하며 비슷한 환경에서 자란 청년들에게 힘이 되고 싶다는 뜻으로 행사에 참여했다. 그는 중식 잡채와 동파육 등을 직접 선보였다. 김 여사는 고기와 미역을 볶고 목이버섯 손질법을 설명하는 등 조리에 직접 나섰다. 임 셰프와 함께 청년들이 잡채를 만드는 과정을 지켜보며 도움을 주기도 했다. 완성된 잡채를 함께 시식한 뒤에는 “너무 맛있다”고 말하며 청년들을 격려했다. 김 여사는 “자립 후 맞이하는 생일과 명절이 유독 외롭게 느껴진다는 이야기를 듣고 따뜻한 밥 한 끼를 꼭 함께 지어 먹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자립이 혼자 모든 것을 감당해야 하는 고립이 되지 않도록, 우리 사회가 더 세심하게 챙길 부분은 무엇인지 함께 생각해 봤으면 한다”고 했다. 생일상을 나누는 자리에서 청년들은 자립 과정에서 겪는 고민과 어려움을 털어놓았다. 임 셰프 역시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며 응원과 격려의 말을 건넸다고 안 부대변인은 전했다. 한영혜([email protected])

2026.01.15. 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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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학생 입학 반대"…경찰, 래커칠 시위한 성신여대 학생 압색

남학생 입학 가능성에 반발해 래커칠 시위를 한 성신여대 학생에 대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나섰다. 15일 성북경찰서는 성신여대 학생 A씨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다. 영장에는 재물손괴 혐의가 적시된 것으로 파악됐다. 성신여대 학생들은 2024년 11월 학교 측이 2025학년도 입시에서 국제학부에 한해 남성 지원을 열어둔 점을 문제 삼아 시위를 했다. 당시 일부 학생이 교내 건물·시설물에 래커로 문구를 적자 학교 측은 재물손괴 등 혐의로 이들을 고소했다. 경찰은 최근 CC(폐쇄회로)TV 영상을 분석해 피의자를 특정하고 재물손괴 혐의로 입건한 뒤 혐의와 관련된 자료 확보차 압수수색에 나섰다. 성신여대와 동덕여대 등 여대에서 벌어진 래커칠 시위와 관련해 경찰의 강제수사가 이뤄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정시내([email protected])

2026.01.15. 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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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반발시위 거세지는 미네소타에 "내란법 발동할 수 있어"

트럼프, 반발시위 거세지는 미네소타에 "내란법 발동할 수 있어" (워싱턴=연합뉴스) 이유미 특파원 =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이민 단속을 둘러싼 갈등이 커지면서 시위대와 법 집행 당국 간의 대치가 격화하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내란법(Insurrection Act)을 발동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서 "미네소타의 부패 정치인들이 법을 지키지 않고, 할 일을 할 뿐인 이민세관단속국(ICE)의 애국자들을 공격하는 전문 선동가들과 내란 세력을 막지 않는다면, 나는 과거 여러 대통령이 사용한 내란법을 발동해 한때 위대했던 그 주(州)에서 벌어지는 치욕을 신속히 끝낼 것"이라고 말했다. 미네소타 미니애폴리스에서는 지난 7일 ICE 요원이 차량 검문 중, 그에 저항한 미국인 여성인 르네 니콜 굿(37)을 총으로 쏴 숨지게 하는 사건이 발생한 이후 트럼프 행정부의 초강경 불법이민자 단속에 반발하는 시민들의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전날에도 이민단속 요원이 미니애폴리스 북부 지역에서 불법 체류 혐의를 받는 베네수엘라 남성을 체포하던 중 총격을 가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총에 맞은 남성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미네소타 주지사와 미니애폴리스 시장은 모두 민주당 소속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민주당 소속 단체장들이 관할 지역 내에서 격렬해지는 시위 상황을 완화하기 위해 노력하지 않는다면 내란법을 발동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미국의 내란법은 내란 등 법에 명시된 특정 조건에 한해 대통령에게 군대를 국내에서 동원할 권한을 부여한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유미

2026.01.15. 6:26

이란 시위 탄압 와중 적신월사 직원도 숨져

이란 시위 탄압 와중 적신월사 직원도 숨져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이란 당국이 경제난 항의 시위를 무력으로 탄압하는 과정에서 이란적신월사 소속 직원들도 죽거나 다친 사례가 확인됐다. 15일(현지시간) 국제적십자사·적신월사연맹(IFRC)에 따르면 지난 10일 이란 북부 길란 지역에서 임무를 수행하던 이란적신월사 소속 아미르 알리 라티피가 숨지고 동료 5명이 다쳤다. IFRC는 "이란에서 계속되는 소요 사태가 이란 국민에게 미치는 영향을 깊이 우려한다"며 "인도주의 활동가는 보호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사상자가 나온 경위를 구체적으로 설명하진 않았다. 미국 기반 인권운동가통신(HRANA)은 전날까지 18일간 이란 전국 187개 도시에서 시위가 벌어져 시민과 군경을 포함해 최소 2천615명이 숨지고 시위 참가자 등 1만8천470명이 체포됐다고 전했다. 노르웨이 기반 단체 이란인권(IHR)은 시위 관련 사망자가 최소 3천428명이라고 집계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동호

2026.01.15. 6:26

미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19만8천건…예상 하회

미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19만8천건…예상 하회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1월 4∼10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9만8천건으로, 한 주 전보다 9천건 감소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청구 건수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1만5천건)를 밑돌았다. 신규 청구 건수의 4주 이동평균은 한 주 전보다 6천500건 감소한 20만5천건으로, 2024년 1월 이후 2년 사이에 가장 낮았다고 노동부는 설명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의 감소는 해고가 줄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025년 12월 28일∼2026년 1월 3일 주간 188만4천건으로 한 주 전보다 1만9천건 감소했다. 미 고용시장이 냉각될 수 있다는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월가에서는 고용시장 동향을 가늠하기 위해 고용 관련 지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지헌

2026.01.15. 6:26

'영하15도' 밤새 뜬눈…난방없는 혹한 버티는 키이우

'영하15도' 밤새 뜬눈…난방없는 혹한 버티는 키이우 냄비 가열, 물끓이기 등 모든 수단 동원…온가족이 한 침대서 자 (로마=연합뉴스) 민경락 특파원 = 에너지 시설만 골라 때리는 러시아의 고립 작전으로 혹한기 전력·난방을 공급받지 못한 우크라이나 시민들의 고통이 커지고 있다. 15일(현지시간) AP 통신과 현지 매체 키이우인디펜던트에 따르면 키이우 지역에서 전력 복구를 위해 긴급 수리 인력이 총력을 다하고 있지만 작업 속도는 더디다. 이날 4시간 동안 전력 공급이 재개됐지만 수요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전력 차단이 반복되고 있다. 민간전력 업체 DTEK 측은 "전기가 다시 들어오는 순간 사람들이 휴대전화를 충전하고 씻고 요리하기 위해 한꺼번에 전기를 켜면서 전력 시스템이 다시 멈춰 선다"라고 말했다. 이번 정전 사태는 지난 4년 전쟁 중 가장 길고 범위도 넓다는 게 시 당국의 설명이다. 전력·난방 차단이 길어지면서 밤새 잠들지 못하고 추위와 싸우는 시민들의 고통도 커지고 있다. 키이우에 사는 미하일로 부부는 침실 온도가 영하 15도까지 떨어졌다고 전했다. 이 부부는 딸을 포함해 온 가족이 한 침대에 모여 잔다며 "집에 있는 모든 이불을 다 써도 여전히 춥다"고 말했다. 현재 대부분 키이우 가정이 의지할 수 있는 유일한 열원은 가스레인지다. 아직 가스 공급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 시민은 가스레인지 위에 벽돌을 올린 뒤 큰 빈 무쇠 냄비를 덮어 임시 난로를 만들었다. 그는 이런 방법으로 실내 온도를 4도나 높였다고 했다. 또 다른 시민은 끓인 물을 병에 담은 뒤 침대 이불 안에 넣고 잠을 청한다고 말했다. 모든 창문 틈새는 베개와 담요로 틀어막았다. 아이들의 봉제인형을 포함해 부드러운 모든 것이 틈새 바람을 막기 위해 사용됐다고 한다. 침실까지 얼어붙는 상황에서 온수 샤워는 과분한 일이 됐다. 시민들은 가끔 전기가 공급될 때 공동 체육관에서 온수 샤워를 하고 있다. 러시아의 계속된 포격으로 발전소와 대형 변전소가 상당 부분 파손된 탓에 언제쯤 전력·난방 공급이 정상화할지 모른다는 점은 더 절망적이다. 에너지 업계에서는 대체 장비를 완전히 조달하기까지 수개월이 걸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전날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그는 SNS에 "러시아 공습과 기상 여건 악화의 결과가 심각하다"라며 "우크라이나로 들어오는 전력 수입량을 확 늘리기 위해 작업 중"이라고 썼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민경락

2026.01.15. 6:26

'美제재' 화웨이, 작년 中 스마트폰시장 점유율 1위 복귀

'美제재' 화웨이, 작년 中 스마트폰시장 점유율 1위 복귀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미국의 제재로 주춤했던 화웨이가 작년에 2020년 이후 처음으로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연간 점유율 1위를 회복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4일(현지시간) 홍콩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IDC는 화웨이가 지난해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4천670만대를 출하해 가장 높은 점유율 16.4%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4천620만대를 출하해 점유율 2위(16.2%) 애플을 근소하게 앞섰다. 2024년 1위였던 중국업체 비보는 4천610만대로 3위로 내려왔고 샤오미, 오포 등이 뒤를 이었다. IDC의 2024년 조사에서는 비보가 1위(17.2%), 화웨이가 2위(16.6%), 애플이 3위(15.5%)였다. 지난해 화웨이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1.9% 줄어든 반면 애플은 4% 증가했지만 화웨이가 여전히 애플을 앞섰다. 화웨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 1기 당시 무역전쟁에서 미국의 집중 견제 대상이 되면서 첨단 반도체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프리미엄 모델 '메이트 80 프로 맥스'에 자체 설계한 국산 칩을 사용하는 방식으로 제재에 대응해왔다. IDC 측은 "화웨이의 자체적인 반도체 생산이 계속 개선된 점이 지난해 핵심 동력이었다"고 평가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차병섭

2026.01.15. 6:26

독일, 그린란드에 병력 보내며 "중러 위협 대응"

독일, 그린란드에 병력 보내며 "중러 위협 대응" (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독일 정부가 15일(현지시간) 미국과 덴마크 사이 갈등이 불거진 덴마크령 그린란드에 병력을 파견하면서 중국과 러시아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고 주장했다.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독일 국방장관은 이날 "러시아와 중국이 북극 지역을 점점 군사적으로 활용하면서 교통과 통신, 무역의 자유가 위협받고 있다"며 "러시아와 중국의 북극 위협에 대응해 안전보장 가능성을 탐색하는 게 목적"이라고 말했다. 피스토리우스 장관은 "덴마크 주도 아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안에서, 특히 미국 파트너들과 합동 정찰 임무를 조율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중국과 러시아의 북극 위협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린란드를 차지하겠다며 내세우는 논리다. 그러나 나토 정보에 접근권을 가진 2명의 북유럽 외교관은 최근 몇 년 동안 그린란드 주변에서 러시아와 중국 선박이나 잠수함이 활동한 징후는 없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말했다. 독일 국방부는 덴마크가 주관하는 합동 군사훈련 '북극 인내 작전'에 참여할 정찰 병력 13명을 이날 오전 그린란드로 보냈다. 프랑스와 스웨덴·노르웨이·네덜란드 등 나토 소속 유럽 국가도 줄줄이 병력을 파견하고 있다. 덴마크는 필수 기반시설 경비와 현지 자치정부 지원 등을 훈련 목적으로 내세웠다. 그러나 실제로는 그린란드에 눈독 들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에 대한 견제 또는 시위 성격이 강하다. 나토 최고 전력을 보유한 미군은 훈련에 참여하지 않고 나토 사령부 역시 관여하지 않는다. 독일 일간 벨트에 따르면 나토는 지난해 12월 덴마크·스웨덴·핀란드 방어 관할을 네덜란드 브륀섬 합동사령부에서 미국 버지니아주 노퍽 합동사령부로 이관했다. 이는 그린란드 갈등과 무관하게 기존 노퍽 사령부 관할인 북극과 노르웨이에 3개국을 합쳐 북유럽 지휘체계의 일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뤄졌다고 벨트는 전했다. 노퍽 사령부는 더글러스 페리 미국 해군 제독이 지휘하고 있다. 벨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군에 그린란드 군사작전을 지시할 경우 페리 제독이 나토 측에서 자국군 최고 명령권자와 충돌하게 된다고 해설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계연

2026.01.15. 6:26

러, "영국대사관 외교관은 스파이" 추방 조치

러, "영국대사관 외교관은 스파이" 추방 조치 (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러시아는 15일(현지시간) 주러시아 영국대사관의 외교관 1명에 대해 '신고되지 않은 스파이'로 확인됐다며 추방 조치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외무부는 이날 다나에 돌라키아 주러시아 영국대사대리를 초치해 모스크바 주재 영국대사관의 외교직원 1명이 영국 정보기관과 관계됐다는 정보를 러시아 당국이 입수했음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직원의 인증이 취소됨에 따라 2주 내로 러시아 연방에서 출국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러시아 외무부는 돌라키아 대사대리에게 항의를 표하면서 "영국이 상황을 악화한다면 러시아는 단호히 거울식 대응을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설명했다.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은 주러시아 영국대사관의 2등 서기관 개러스 사무엘 데이비스가 영국 정보기관을 위해 첩보 활동을 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영국 외무부는 "러시아가 영국 외교관들에 대해 악의적이고 근거 없는 비난을 한 것은 처음이 아니다"라고 비난하며 대응책을 신중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최인영

2026.01.15. 6:26

"이런 댓글 달아야지"…이혜훈 '댓글작업' 지시 녹취 나왔다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국회의원 재직 시절 보좌진을 동원해 자신에게 유리한 댓글을 달도록 지시하며 여론 형성에 개입한 정황이 드러났다.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실이 확보한 이 후보자와 보좌진 간 통화 녹취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자신의 금품수수 의혹과 관련한 기사에 대해 “댓글 대응을 하라고 그렇게 지시를 했다”고 말한 것으로 나타났다. 녹취에서 이 후보자는 보좌진에게 “‘야당 의원 집어넣으려고 얼마나 검찰이나 수사기관이 열심히 털 텐데 1년 반을 털어도 기소할 만한 거리를 못 찾았으니까 기소를 못 하는 거네’ 이런 댓글을 달아야한다”며 구체적인 댓글 문구까지 언급했다. 또 “사건을 천천히 수사하는 게 마치 봐주기 하는 것처럼 그런 댓글이 올라오기 때문”이라고 ‘댓글작업’ 지시 배경을 설명하기도 했다. 이 후보자는 앞서 사업가로부터 사업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수천만원대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았으나, 2019년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녹취 내용과 관련해 이 후보자 측은 “구체적으로 기억이 안 난다면서도 상처를 받은 분께 사과드리고 반성한다”고 밝혔다. ━ 청약·재산 형성 논란 해명…자녀 의혹엔 답변 피해 이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질의 서면 답변에서 반포 래미안 원펜타스 부정청약 논란과 관련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국가기관의 조사 결과에 따르겠다”고 밝혔다. 그는 “청약은 배우자가 모집 공고문을 보고 요건에 따라 신청한 것”이라며 “이미 고발된 사안으로 엄정한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조사 결과에 따르겠다”고 했다. 해당 아파트 분양가 자금 출처에 대해서는 취득가액 36억7840만원 가운데 12억9000만원은 본인이 부담했고, 나머지는 배우자가 납부했다고 설명했다. 본인 부담액 중 5억4000만원은 배우자로부터 증여받았고, 2억원은 시어머니로부터 대여했으며, 나머지는 예금 등으로 충당했다고 밝혔다. 배우자가 인천국제공항 개항 이전 영종도 일대 토지를 매입해 이후 한국토지공사에 매각하며 차익을 남겼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해외 교포인 토지 매도자의 개인 사정으로 매입한 것”이라며 “공공사업용 토지로 법과 절차에 따라 매각 금액이 결정됐다”고 해명했다. 국회의원 시절 보좌진에 대한 ‘갑질’ 의혹과 관련해서는 “업무 과정에서 그런 일이 있었다면 상처받은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최근 제기되는 여러 의혹을 매우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자녀 관련 의혹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 장남의 장학금 수혜와 이른바 ‘아빠 찬스’ 논문 게재 의혹에 대한 자료 제출 요구에는 “개인의 신상과 관련된 개인정보로 제출이 곤란하다”고 했고, 세종시 전세 아파트 ‘편법 증여’ 논란에 대해서는 기존 입장을 반복하면서도 증빙자료는 제출하지 않았다. 이 후보자는 최근 10년간 본인과 배우자가 자녀에게 증여한 내역으로 배우자가 2016년 장·차남에게 각각 현금 2000만원씩 증여했다고 밝혔으며, 최근 5년간 과태료 51건으로 280여만원, 범칙금 1건으로 3만원을 납부한 사실도 함께 공개했다. 한영혜([email protected])

2026.01.15. 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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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요할 정도로 '4자' 피한다…부대명에 진심인 국군 속사정 [Focus 인사이드]

인간에게 이름은 서로를 구분할 수 있는 가장 기초적인 수단이다. 상품의 경우는 특정 제품명이 같은 품질이나 가치를 의미하지만, 사람은 이름이 같더라도 동일 인격체를 의미하지 않는다. 그래서 이름은 특정인의 모든 것이 함축적으로 담겨있는, 일종의 브랜드라고 할 수 있다. 이순신처럼 존경의 상징일 수도 있지만, 이완용처럼 치욕의 대명사가 되는 것처럼 살아온 삶에 따라 이름의 가치가 바뀌기도 한다. 이 때문에 일부러 평판이 나쁜 이름을 짓거나 가지려는 이들은 없다. 독일에서 아돌프는 흔했던 이름이었으나, 현재는 기피하는 것처럼 외국도 마찬가지다. 과거에 일부 계층은 이름을 너무 귀하게 여겨서 타인이 함부로 언급하지 않도록 호(號), 휘(諱), 자(字) 등을 별도로 사용했다. 이처럼 중요하니 한번 정해진 이름을 어지간하면 지키려 한다. 물론 나름대로 이유가 있겠으나 이름을 사수하고자 쓰지 않아도 되는 노력을 낭비하기도 한다. 의외로 이런 사례를 쉽게 볼 수 있는 곳이 군(軍)이다. 군의 활동 단위인 부대는 필요에 따라 창설·해체가 이루어진다. 특히 전시라면 수시로 반복되는 일상이라고 할 수 있다. 이처럼 가변적인 조직임에도 불구하고 부대의 이름을 지키기 위한 노력은 경이로울 정도다. 어쩌면 그 정도로 전통과 역사에 대한 자부심이 군에게는 중요한 가치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금기시하거나 지키는 것도 많다. 국군의 경우 단대부호에 4자를 피한다. 사(死)와 발음이 같아서라고 알고 있는 이들이 많지만, 그것보다는 창군 초기 벌어졌던 여순사건 당시 제4연대와 제14연대가 반란의 주역이었던 나쁜 기억 때문이다. 한국전쟁 중 해체와 다름없는 패배를 당한 부대들도 나중에 재건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패배가 차라리 반역보다는 낫다는 의미다. 그 정도로 국군에서 4자에 대한 반감은 집요할 정도다. 외국도 부대명과 거기에 담겨있는 전통을 지키고자 하는 노력은 마찬가지다. 1965년 한국에 주둔 중이던 미 제1기병사단이 본토로 철수하고 대신 미국에 배치되어 있던 미 제2보병사단이 한국으로 이동했다. 단순히 두 부대가 맞교대한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전시에도 부대 재편 등을 위해 수시로 부대가 작전 지역을 바꾼다. 더구나 제2보병사단은 6·25 전쟁에서 활약했고 1954년까지 주둔했기에 한국이 낯선 곳은 아니었다. 그런데 미국에 돌아간 제1기병사단은 불과 석 달 만에 다시 태평양을 건너 베트남 전쟁에 뛰어들었다. 3개월이 짧은 시간은 아니나 그렇다고 사단급 부대가 대륙을 건너 주둔지를 바꾸기에는 결코 충분한 시간이 아니다. 더구나 아시아에서 미국으로 간 지 얼마 되지 않아 다시 짐을 꾸려 태평양을 반대로 건너 아시아로 간다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합리적이지 않다. 일단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복잡하게 그럴 필요 없이 미군을 베트남에 파병해야 한다면 본토에 있던 제2보병사단을 보내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라 할 수 있다. 아니면 굳이 제1기병사단을 보내야만 할 이유가 있다면, 한국에서 직접 베트남으로 보내고 제2보병사단을 한국으로 보내는 대안이 차선책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도 이 두 부대는 이해하기 어려운 방식으로 움직였다. 하지만 이는 부대명에 담겨있는 전통을 지키려는 미군의 유별난 고집 때문에 벌어진 일종의 착시다. 실제로 한국 주둔 미군 부대는 변동이 없었다. 단순히 미국 본토에 배치한 부대가 베트남으로 전개한 것이다. 다만 서류상으로는 엉뚱한 모양이 됐던 것은, 일종의 고육지책이었다. 1963년 미군은 기존 사단 중 하나를 헬기를 이용해 강습 전개가 가능한 새로운 개념의 기동 부대로 바꾸기로 결정했다. 어느 사단을 개편해도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기병대의 전통을 승계한 제1기병사단이 뭔가 이치에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당시 해당 부대는 한국에 주둔 중이었다. 그렇다고 이들을 철군하고 다른 부대를 한국에 보내는 것은 앞서 언급처럼 불합리했다. 이에 본토의 제2보병사단을 제1기병사단으로, 한국에 주둔한 제1기병사단을 제2보병사단으로 이름만 바꾸기로 결정했다. 즉 병력·장비·시설 같은 하드웨어는 그대로 두고 부대명·역사·전통 같은 소프트웨어만 교환한 것이다. 그래서 서류상으로 제1기병사단은 본토로 이전했고, 석 달 후 베트남 전쟁에 투입된 것이다. 국군에도 그런 사례가 있다. 1973년 베트남에서 철군한 수도사단은 제32사단 주둔지에 새롭게 자리 잡았다. 대신 국군 최초로 기계화사단으로 개편했던 제32사단은 다시 향토사단으로 바뀐 뒤 국군의 월남 파병 이전에 주둔했던 충남 연기로 복귀했다. 그곳에 있던 제51사단은 경기도로 전개했다. 이처럼 연쇄적으로 부대 이동이 이루어진 것처럼 보이나 서류상으로 그렇게 바뀐 것뿐이었다. 베트남에서 순차적으로 철군했기에 수도사단은 귀국 당시에 실체가 사라진 상태였다. 하지만 워낙 역사적 위상이 큰 부대라서 제32사단을 수도사단으로 바꾸고 대신 제51사단을 제32사단으로, 제99여단을 제51사단으로 변경했다. 이처럼 이름은 희한한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사수하려는 한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이름의 가치와 명예를 지키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이다. 이것이 없다면 오명으로 바뀌는 것은 한순간이기 때문이다. 남도현([email protected])

2026.01.15. 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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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악플 6만5000개" 뿔났다, 접속국가 표시하자는 국힘

국민의힘이 온라인 댓글과 게시물에 이용자의 접속 국가를 표시하도록 하는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을 당론으로 발의했다. 해외발 여론 왜곡과 사이버 범죄를 차단하겠다는 취지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형두·김장겸·박충권·최수진 의원은 15일 이용자의 접속 국가 표시를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국회 의안과에 제출했다. 개정안은 댓글이나 게시물 등을 게시하는 이용자의 접속 국가를 표시해, 해당 글이 어느 국가에서 작성됐는지를 이용자가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앞서 장동혁 대표는 지난 10일 “과거 7년 동안 국민의힘을 비난하는 글을 6만5000개 이상 올린 엑스(X) 계정의 접속 위치가 ‘중국’으로 확인된 사례도 있었다”며 외국인 댓글로 인한 여론 왜곡을 막기 위한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국민의힘은 이와 함께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지난해 12월 국회를 통과한 이른바 ‘허위조작정보근절법’에서 징벌적 손해배상 규정을 삭제하는 정보통신망법 개정안도 당론으로 함께 발의했다. 최형두 의원은 “소위 ‘허위 정보’를 퍼뜨린 관련 업자에게 최대 5배 범위에서 징벌적 손해배상액을 내도록 한 조항을 삭제했다”며 “국제사회와 언론단체, 시민단체의 우려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장겸 의원은 별도로 ‘온라인 접속국가표시법’을 대표 발의했다. 김 의원은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범죄의 상당수가 해외에서 발생하고,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외국인이 국내 이용자를 사칭해 가짜뉴스를 유포하거나 여론을 조작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점을 입법 배경으로 들었다. 캄보디아 납치 사건을 비롯해 각종 스캠, 피싱, 코인 사기, 스팸 등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사이버 범죄의 발신지가 대부분 해외라는 점도 강조했다. 김 의원은 해당 법안에 대해 접속지를 표시하도록 하면서도 개인의 표현의 자유는 보장해, 범죄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최소화하기 위한 민생 법안이라고 밝혔다. 한영혜([email protected])

2026.01.15. 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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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2차 경찰 조사 마쳤다…전 매니저는 미국 체류 중

개그우먼 박나래가 전 매니저 고소건과 관련해 2차 경찰 조사를 마쳤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전 매니저들을 고소한 박나래를 14일 오후 불러 조사했다고 15일 밝혔다. 박나래의 고소인 조사는 지난달에 이어 두 번째다. 박나래는 지난달 전 매니저 2명을 공갈미수와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소했다. 경찰은 지난달 매니저 한 명을 조사한 바 있다. 조사 받은 매니저 A씨는 현재 미국 체류 중이다. A씨는 “건강상의 이유로 미국에 있다”며 “고소인, 피고소인 경찰 조사를 모두 마쳤다. 향후 경찰 조사를 받아야 한다면 곧바로 한국에 갈 것”이라는 입장이다. 박나래는 전 매니저에게 갑질하고 이른바 ‘주사이모’로 알려진 이모씨에게 불법의료 행위를 받은 의혹을 받고 있다. 매니저들은 직장 내 괴롭힘과 대리처방, 진행비 미지급 등을 주장, 지난달 서울서부지법에 1억원 상당 부동산가압류신청을 했다. 또 서울 강남경찰서에 박나래를 특수상해,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박나래는 용산경찰서에 이들을 공갈 혐의로 맞고소했고, 이후 횡령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 정시내([email protected])

2026.01.15. 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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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FTSE 100, 연일 사상 최고치

영국 FTSE 100, 연일 사상 최고치 (런던=연합뉴스) 김지연 특파원 = 영국 런던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파이낸셜타임스 스톡익스체인지(FTSE) 100 지수가 15일(현지시간) 오전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FTSE 100 지수는 이날 오전 10,243.34까지 올랐다가 오전 11시 30분 현재는 전장보다 0.4% 높은 10,227.86이다. FTSE 100 지수는 종가 기준으로 이달 5일 처음으로 10,000을 상향 돌파했으며 지난 14일(10,184.35)을 비롯해 여러 날 사상 최고치로 장을 마감했다. 중형주 중심의 FTSE 250 지수도 오전 현재 전장보다 0.8% 오른 23,137.87로, 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15일 증시에는 영국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영국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국내총생산(GDP)은 전월보다 0.3% 증가해 시장 전문가 전망치 0.1%를 웃돌았다. 재규어랜드로버가 사이버공격 여파에서 벗어나 생산을 재개한 영향이 컸다. 올해 들어 이어지는 FTSE 100 지수 상승세는 주로 금융, 광산 기업이 이끌고 있다. 금융 기업은 실적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시장 변동성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등으로 국제 금값이 오르고 구리 등 산업 광물 가격도 오르면서 광산업체 주가도 상승세다.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시장에서 내달 5일 잉글랜드은행(BOE)의 기준금리 인하 전망이 더욱 낮아졌다.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오전 현재 금리시장에 반영된 다음 달 인하 전망은 6%에 불과하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지연

2026.01.15. 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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