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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시설관리공단, 노사상생 인증 획득…경남 지방공공기관 최초

중소벤처기업인증원(원장 엄진엽, KOSRE)은 밀양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경민)이 노사 간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상생의 노사문화 구축 성과를 인정받아 ‘노사상생 인증(LMBC)’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밀양시시설관리공단의 이번 인증은 경남권역 지방공공기관 중 최초 사례라 귀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노사상생 인증은 노동자와 경영진 간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협력체계 구축 ▲의사소통 수준 ▲노사관계 관리역량 ▲근로조건 향상 노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속가능한 노사관계를 실천하고 있는 기관에 부여되는 인증 제도다. 특히 ESG 경영의 사회(S) 영역 핵심 지표인 ▲노사관계 ▲근로환경 ▲조직문화를 객관적으로 검증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밀양시시설관리공단은 정례적인 노사협의회 운영 수준에 그치지 않고 현장 중심의 소통 강화와 구성원 참여 확대를 통해 협력적 노사관계를 구축해 왔다. 또한 노사 간 갈등 예방을 위한 사전 관리 체계를 마련하고, 근로조건 및 복리후생 개선을 위한 협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ESG 경영의 사회적 책임을 실질적으로 이행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밀양시시설관리공단의 이번 인증 획득은 단순한 노사 안정 차원을 넘어 노사 상생을 조직 운영의 핵심 가치로 내재화하고, 이를 ESG 경영 성과로 연계하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사례로 평가된다. 이러한 사례는 향후 공공기관 경영평가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강조되고 있는 노동존중·조직문화·사회적 가치 실현 항목과도 밀접하게 연계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민 밀양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우리 공단은 노사상생 인증으로 ESG 중 사회적 책임경영 실천의 실질적인 성과를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노사를 동반자로 인식하고 소통과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조직문화와 공공서비스 품질을 함께 높여 나가겠다”며, “이를 통해 시민의 신뢰를 얻는 공공기관으로서 책무를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엄진엽 중소벤처기업인증원 원장은 “밀양시시설관리공단의 인증이 많은 공공기관으로 하여금 자율적 노사 협력 모델 구축과 상생 문화의 확산에 나침반 역할을 해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중소벤처기업인증원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출자해 설립한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종합 인증·평가기관으로 ISO 경영시스템 인증, 인권경영시스템(HRMS) 인증, 노사상생 인증(LMBC), 국민소통친화인증을 비롯해 인증 관련 교육·훈련 및 심사원 양성, ESG 경영 수준진단, 지속가능보고서 검증, 각종 정부 위탁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2026.01.13.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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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지털대, 1학기 신·편입생 모집 15일까지

서울디지털대학교(총장직무대행 이영수)가 2026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모집을 15일(목) 22시 마감한다고 밝혔다. 원서 접수는 대학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합격자 발표는 1월 21일(수)에 예정되어 있다. ━ 2026학년 신설학과전공 및 개편 서울디지털대는 2026학년도 학과전공 신설 및 개편을 통해 산업 트렌드와 사회적 수요에 맞춘 교육을 제공한다. 올해 신설 학과전공은 △AI실무활용전공 △조형예술전공 △응용상담학과 △범죄교정전공이 있다. 아울러 법학과, 반려동물학과, 건설시스템공학과, 스포츠학과 등이 개편했다. ━ AI 전문가, 비전공자도 가능한 실습 중심 AI 활용 교육 AI산업 성장 흐름에 힘입어 AI실무활용전공은 AI인재 양성에 주력한다. 총 세 가지 전문 트랙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AI전환(AX) 전문가 과정은 인공지능 기반 기술에 대한 이해부터 실무 적용까지 아우른다. AI 크리에이터 전문가 과정은 AI를 활용한 콘텐츠·미디어 제작에 초점을 맞춰 창의적 결과물을 구현할 수 있는 실무 역량을 강화한다. 생성형 AI 활용 전문가 과정은 생성형 AI의 전략적 활용을 중심으로 비즈니스·마케팅·기획 등 다양한 직무에의 적용 능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AI를 이해하는 수준을 넘어, 실습을 강화해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AI 전환 역량을 강화한다. ━ 조형예술 전문가, 온라인 기반 창조적 시각·조형예술 인재 양성 조형예술전공은 국내 최고 교수진의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현대미술의 흐름을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입체·회화·공연·사진·영상·미디어 등 다양한 예술 분야의 실기 교육을 제공한다. 온라인 환경에서도 실기 수업이 가능하도록 교육과정을 설계하여 학생들은 자신의 학습 속도와 관심 분야에 맞춰 조형적 예술성을 창출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다. 기획전, 공모전, 전시회를 통해 회화·조형 이론과 현대미술 실기를 아우르는 조형적 표현능력과 입체적 사고력을 확장할 수 있다. ━ 범죄교정 전문가, 교정·보호관찰·범죄예방 등 공공안전 전문 교육 범죄교정전공은 범죄교정학·범죄심리·교정복지·보호관찰 등 교정의 핵심 이론과 실무를 아우르는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4대 특성화 트랙을 통해 진로 맞춤형 학습을 제공한다. 교정전문가 양성 트랙은 기초 이론과 교정 정책을 중심으로 전문성을 다지고, 현직 전문가 실무교육 트랙은 교정상담·치료기법, 데이터 분석, AI 교정 프로파일링 등 실무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범죄예방 및 사회안전 트랙은 예방 중심 교육으로 사회 안전 체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며, 교정 시험 과목 트랙은 공무원 시험 준비를 지원한다. ━ 응용상담 전문가, 군·경·소방 등 특수 현장 상담과 표현예술치료 융합 응용상담학과는 군·경·소방·교정 상담 등 특수 현장 상담 교육과 미술·음악·독서·동작치료 등 표현예술치료를 결합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단순 이론을 넘어 심리치료 실습과 현장 적용 중심 수업으로 특수 직무 환경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와 트라우마, 적응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상담 능력 배양에 초점을 맞춘다. 다양한 상담 기법을 유기적으로 융합해 상담 전문 인력의 역량 범위를 확장한다. 이를 통해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는 현장형 상담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한다. 이외에도 법무행정학과는 법학과로 변경, 군경소방상담전공과 예술치료전공은 응용상담학과로 통합신설, 문화예술경영학과는 문화예술경영전공으로 변경, 반려동물전공은 복지학부 반려동물학과로 승격, 건설시스템공학전공과 스포츠전공은 건설시스템공학과와 스포츠학과로 승격, 회화학부는 회화과와 함께 신설된 조형예술전공이 포함됐다. ━ 2026학년 1학기 신·편입생 모집 주목학과-건설시스템공학 전문가, 스마트 인프라 시대를 이끄는 실무형 건설 전문가 양성 건설시스템공학과는 건물·도로·철도·수자원·상하수도 등 다양한 사회기반 시설을 안전하고 경제적·친환경적으로 설계·시공·유지 관리하는 실무형 건설 기술인을 양성한다. 미래 산업을 이끌 토목공학과 건축공학을 기초로 건설안전, 스마트 건설기술(IT·AI·건설로봇) 등을 융합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능동적 건설 인재를 배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울러 한국건설기술인협회 등록이 가능한 실무형 건설기술인으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토목·건축·건설안전 분야 다양한 자격증 취득과 연계된 교육을 운영해 전문 직업 선택의 폭을 넓힌다. 졸업 후에는 중앙정부·공기업·종합건설업체·설계엔지니어링사 등 건설·인프라 분야의 전문 기술인으로 진출할 수 있다. ━ 반려동물 전문가, 반려동물 복지와 산업을 아우르는 현장 중심 전문 인재 육성 반려동물학과는 반려동물의 건강·복지·행동·훈련·스타일링·비즈니스 등 반려동물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웰니스케어·행동·훈련·스타일링·비즈니스 등 4개의 트랙을 통해 생애 주기별 관리, 행동 상담, 미용·케어, 산업 경영 등 현장 중심의 전문 실무 역량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신설 교과목으로 노령 반려동물의 행동·건강·복지를 다룬다. 아울러 국가자격증 취득을 위한 실기 시험 대비 실전 훈련이 가능한 교육으로 경쟁력을 높인다. ━ 산업안전 전문가, 중대재해 시대 현장을 지키는 안전·보건 전문가 배출 산업안전공학과는 안전기술인 양성을 목적으로 산업재해로부터 인명과 재산과 환경을 보호하고 재해요인과 위험 요소를 분석·평가하는 전문 역량을 기른다.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을 반영한 실무 중심 교육과정을 통해 산업안전·재난안전·안전보건·건설안전·위생환경 분야의 기초이론과 실무 역량을 균형 있게 갖춘 전문가를 양성한다. 또한 산업안전기사, 건설안전기사 등 국가자격증 취득과 연계된 체계적인 교육으로 현장 경쟁력을 강화하며 안전 문화를 선도하는 전문 인재를 배출한다. 모집 학과는 총 12개 학부, 37개 학과·전공으로, △경영학과 △세무회계학과 △부동산학과 △법학과 △경찰학과 △탐정학과 △범죄교정전공(‘26 신설) △상담심리학과 △응용상담학과(‘26 신설) △사회복지학과 △아동학과 △보건의료행정전공 △노인복지전공 △반려동물학과 △영어학과 △국제학과(일본·중국) △AI소프트웨어공학과 △컴퓨터공학과 △전기전자공학과 △정보보안전공 △AI실무활용전공(’26 신설) △기계제어공학전공 △드론로봇전공 △소방방재학과 △산업안전공학과 △건설시스템공학과 △미디어영상학과 △패션학과 △뷰티미용학과 △스포츠학과 △디자인학과 △문화예술경영전공 △문예창작학과 △실용음악학과 △웹툰웹소설전공 △회화과 △조형예술전공(‘26 신설)이 있다. ━ 2026학년도 서울디지털대 신·편입생 모집 서울디지털대는 2026년 1월 15일(목)까지 총 12개 학부, 37개 학과전공에서 2026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 사이버대 중 합리적 수준 등록금…입학생 전원 장학 혜택으로 학비 부담 낮춰 서울디지털대학교는 학점당 6만 7,500원이라는 합리적인 등록금으로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대폭 낮췄다. 정원 내 일반전형의 경우 신입생은 졸업 시까지 수업료의 25% 감면, 편입생은 입학 후 1~2년간 수업료의 40% 감면 혜택을 받아 안정적인 학업을 이어갈 수 있다. 정원외 산업체위탁전형은 본교와 위탁교육계약을 체결한 산업체·공공기관 임직원 또는 중앙부처 국가직 공무원,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에게는 졸업 시까지 수업료 50% 장학 혜택이 제공된다. 군위탁전형은 각 군 본부로부터 취학 추천을 받은 육·해·공군·해병대 부사관, 장교에게는 졸업 시까지 수업료 50% 장학 혜택이 제공된다. 북한이탈주민전형은 교육지원대상자는 최초입학일부터 6년 범위 내에서 8학기까지 수업료를 면제한다. 교육지원비대상자는 졸업 시까지 수업료 50% 장학 혜택이 제공된다. 장애인전형은 특수교육대상자를 대상으로 하며 기회균등전형은 기초생활수급권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을 대상으로 졸업 시까지 수업료 70% 장학 혜택이 제공된다. 아울러 누구나 능력과 의지에 따라 대학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대학생 가구의 소득과 연계해 한국장학재단서 국가장학금을 신청할 수 있다. 국가장학금은 국가장학금(Ⅰ유형), 다자녀국가장학금, 고졸 후 학습자 장학금 등이 있으며, 교외장학금은 장기복무 제대군인장학, 서울희망장학, KT창의혁신장학 등이 있다. 서울디지털대는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고 전문학사 이상 학위 소지자는 3학년 편입, 4년제 대학교 졸업(예정)자 및 동등 이상의 학력을 갖춘 사람도 가능하다. 수능이나 내신 성적과 상관없이 온라인으로 작성하는 학업계획서와 적성검사를 합산해 신·편입생을 선발한다. 지원자는 모집단위별 전형 방법과 제출서류, 세부 장학 등을 확인하고 자세한 내용은 서울디지털대 모집요강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모집은 1월 15일(목) 22시에 마감될 예정이고 서울디지털대 입학 홈페이지에서 스마트폰 또는 PC로 지원할 수 있다. 입학 관련 자세한 사항은 서울디지털대학교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나 입학상담 전화, 카카오톡 1:1 상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6.01.13.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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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분투 정신으로 함께 살자”…논산 기부천사 2억7300만원 기부

연말연시가 되면 충남 논산시에 억대 기부금을 보내온 ‘키다리 아저씨’가 올해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통장을 통해 2억7300만원을 기탁했다. ━ 6년간 14억9500만원 기탁 14일 논산시에 따르면 이 기부자는 2021년부터 올해까지 6년째 매년 수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해오고 있다. 누적 기부금은 14억9500여만원에 달한다. 기부자가 익명 보장을 요구하는 데다가 방문 대신 계좌이체로만 기부금을 전달해 논산시 담당 직원들도 이 남성의 정확한 거주지나 나이를 모른다고 한다. 이 기부자는 논산시에 보낸 이메일에서 “세상의 빠른 변화 속에서도 어려운 여건에 놓인 아이들이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보탬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또 "우분투(Ubuntu) 정신으로 함께 사는 세상이 됐으면 좋겠습니다"라며 공생의 가치를 강조했다. 우분투는 ‘우리가 있기에 내가 있다’는 뜻의 남아프리카 언어다. 개인의 행복이 공동체의 행복으로 연결된다는 가치를 가진 도덕·윤리 사상을 뜻한다. 시 관계자는 "기부자가 아내의 고향인 논산지역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보다 건강하게 성장하는데 보탬이 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안다"며 "올해에는 우분투 정신을 강조하며 어려운 여건에 놓인 아이들이 가능성을 키워갈 수 있도록 보탬이 되고 싶다는 마음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 논산시, 기부금으로 156가구 지원 시는 기부자의 뜻에 따라 이 돈으로 올해 18세 미만 자녀가 있는 차상위 계층 98가구를 포함해 교육 급여 수급 가구까지 모두 156가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는 기부금 지원 기간도 기존 5개월에서 12개월로 대폭 늘렸다. 기부금은 한 부모와 양부모 여부, 자녀 수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백성현 시장은 "기부자가 강조한 우분투 정신은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모두 가져야 할 마음가짐"이라며 "시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더욱 세심히 살피고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방현([email protected])

2026.01.13.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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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죽지세' 은값…사상 첫 온스당 90달러 돌파

'파죽지세' 은값…사상 첫 온스당 90달러 돌파 금값도 사상 최고치…연준 독립성 우려 주석 가격도 최고치 경신 (서울=연합뉴스) 황정우 기자 = 국제 은값이 사상 처음 온스당 90달러를 돌파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국제 은 현물가격은 한국시간 14일 오후 2시 현재 전장보다 4.73% 급등한 온스당 91.0676달러로 사상 처음 90달러를 넘어섰다. 지난달 23일 70달러, 29일 80달러를 차례로 넘어선 데 이어 단숨에 90달러까지 돌파하는 파죽지세 양상이다. 같은 시간 국제 금 현물가격도 전장 대비 1.07% 오른 4천635.59달러를 나타내며 전날 기록한 사상 최고치(4천634달러)를 뛰어넘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대한 공격, 추가적인 미국 금리 인하 가능성, 지정학적 긴장 등이 맞물리며 귀금속의 랠리에 더욱 불을 지피는 모습이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12월 미국의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2%, 작년 동월 대비 2.6% 상승해 무난한 것으로 평가됐지만 일각에선 지난해 연방정부 셧다운(일부 업무의 일시적 정지)으로 인해 CPI가 인위적으로 낮아졌다고 평가했다. 연준은 당분간 금리 인하를 중단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스와프 시장에서는 올해 안에 최소 두 차례의 추가 금리 인하를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 국제 금과 은 가격이 지난해 각각 64%, 142% 급등하며 45년 만의 가장 큰 랠리를 펼친 데 이어 연초에도 강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에 대한 형사 기소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중앙은행의 독립성에 대한 우려가 되살아났기 때문이다. 유럽중앙은행(ECB)을 비롯해 세계 10개 중앙은행의 수장들이 파월 의장을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나섰고,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는 "인플레이션 기대를 높이고 아마도 시간에 걸쳐 금리를 상승시키는 역효과를 불러올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런던금속거래소에서 주석 가격도 이날 최대 상승률이 6%에 달해 2022년 기록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황정우

2026.01.13. 22:26

日서 작년 판매 승용차 중 전기차 1.6%…"차종 적고 인프라 부족"

日서 작년 판매 승용차 중 전기차 1.6%…"차종 적고 인프라 부족" (서울=연합뉴스) 최이락 기자 = 지난해 일본에서 판매된 승용차 가운데 전기자동차(EV)는 1.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NHK가 일본자동차판매협회연합회 등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작년 일본 내에서 판매된 EV는 6만677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승용차 판매 대수 383만6천380대의 1.6%에 해당한다. EV 판매 비중은 전년과 같은 수준이다. 한국은 지난해 신규 등록 차량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10%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에서 EV 보급이 낮은 것은 전기차 차종이 적고, 가격도 상대적으로 비싸기 때문이다. 충전 인프라가 충분히 갖춰지지 않은 점도 전기차 보급 확대의 걸림돌이다. 다만 올해와 내년엔 스즈키와 중국의 BYD가 전기 경차를 일본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어서 이런 판도에 변화가 생길지 주목된다. 전기 경차는 좁은 도로에서 운전이 편리하고 가격도 저렴해 보급 확대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최이락

2026.01.13. 22:26

사형 구형 순간 웃은 尹…"끝내 반성 안했다" 민주당 분개

14일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사형 구형을 받고도 계엄 사태에 대해 사과와 반성을 하지 않았다며 비판을 이어갔다. 정청래 대표는 이날 충남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은 끝내 반성하지 않았다"며 "일말의 양심조차 없는, 참으로 비겁하고 뻔뻔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도 "윤석열은 최후진술에서 '근현대사에서 가장 짧은 계엄을 내란으로 모느냐'고 항변했다"며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를 군대로 짓밟는 범죄가 시간이 짧다고 용납될 수는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더 경악스러운 것은 사형 구형 순간 웃음을 짓는 태도였다"며 "법정을 조롱하고 국민을 우습게 아는 오만함이 왜 내란을 저질렀는지 증명한다"고 말했다. 문금주 원내대변인도 논평에서 "사형을 구형받는 순간에도 웃음을 보인 태도는 반성의 부재를 넘어 국민과 사법부를 노골적으로 조롱한 행위"라며 "헌정을 파괴하고도 죄의 무게를 느끼지 못하는 자라면 그 존재 자체가 최고형의 불가피성을 입증한다"고 주장했다. 박지원 의원은 SBS 라디오에 출연해 "반성도 사과도 없고 전부 부하들한테 (책임을) 넘기고, 자기변명하고, 또 사형을 구형하니 씩 웃었다"며 "저런 추잡한 인간이 우리를 이끌었다고 생각하면 통탄스럽다"고 말했다. 신혜연([email protected])

2026.01.13.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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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외국인학교, 6년간 아이비리그 합격자 10명 배출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부산외국인학교(Busan Foreign School·BFS)가 최근 6년간 아이비리그(Ivy League) 대학 합격자 10명을 배출하며 국내 국제학교 가운데서도 두드러진 명문대 진학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12학년 조재은(Joy Cho) 양이 미국 브라운대학교(Brown University)에 합격하며 학교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BFS는 부산에서 유일하게 미국식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국제학교로, 지난 6년간 브라운대를 비롯해 콜롬비아대, 코넬대, 다트머스대 등 아이비리그 대학에 총 10건의 합격 실적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UC 버클리, 듀크대, 밴더빌트대, 에모리대, 존스홉킨스대, 노스웨스턴대 등 미국 상위 20위권 대학과 런던정경대(LSE), UCL, 에든버러대 등 영국 러셀그룹 소속 명문대 진학 사례도 이어지며 글로벌 최상위권 대학 진학 역량을 갖춘 학교로 평가받고 있다. BFS에서 초등학교부터 학업을 이어온 조재은 양은 “BFS의 심화 수업과 탐구 중심 학습, 그리고 카운슬러의 밀착 지원이 큰 힘이 됐다”며 “개인 리서치 프로젝트를 발전시켜 온 경험이 대학 진학 과정에서 중요한 강점이 됐다”고 말했다. 이 같은 성과의 중심에는 약 20년간 BFS에서 재직해 온 대학 카운슬러 글렌 썬더스(Glenn Saunders) 진학 처장이 있다. 썬더스 처장은 미국과 영국 주요 대학 입학처와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매년 대학 캠퍼스 방문과 입학 컨퍼런스 참석을 통해 변화하는 입시 흐름을 학생 지도에 반영하고 있다. 썬더스 처장은 “미국 대학 입시는 해마다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며 “학생들의 학업과 성장 과정을 현장에서 직접 지켜보며 맞춤형 전략을 제시하는 것이 BFS 진학 지도의 가장 큰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BFS 졸업생들은 명문대 진학 이후에도 하버드대, 예일대, 옥스퍼드대 등에서 대학원·의대·연구 과정에 진출하거나 의사, 과학자, 외교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고 있다. 학교 측은 “대학 합격을 넘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BFS의 교육 목표”라고 밝혔다.

2026.01.13.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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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메틱스·성균관대, 문어 빨판 모사 ‘이중층 흡착 패치’ 개발

(주)미메틱스(박형기 대표)는 성균관대학교(유지범 총장) 화학공학부 방창현 교수 연구팀과 함께, 문어 빨판 내부의 돌기 구조를 정교하게 모사한 ‘맞춤형 화장품 및 의약품 탑재 가능한 이중층 흡착 패치’ 개발에 산업체 공동연구 파트너로 참여했다. 본 연구는 성균관대 방창현 교수 연구팀의 김민진·송민우 박사과정(공동 주저자)이 주도해 연구의 구조 설계 및 성능 검증을 진행했으며, 미메틱스는 산업체 공동연구 파트너로서 응용 가능성 검토와 상용화 관점의 연구 협력에 참여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맞춤형 흡착 패치는 문어 빨판 내부에 있는 독특한 돔(Dome) 형태의 돌기 구조에 착안했다. 이 구조는 피부 접촉 면적을 극대화하고 강력한 음압을 형성해 피부 각질층을 일시적으로 변형시켜 약물 침투를 촉진하는 원리를 적용했다. 기존의 피부에 도포하는 방법은 중력에 의해 유효 성분이 흘러내리거나, 마스크팩 및 일반 피부 패치는 움직임에 의해 피부에서 쉽게 떨어져 일상생활에서의 사용에 제약이 많았다. 연구팀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잉크젯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가 원하는 유효 성분을 쉽고 정밀하게 탑재할 수 있는 맞춤형 흡착 패치를 개발했다. 히알루론산을 정밀하게 탑재한 패치는 수직으로 부착된 상태에서도 300g의 무게를 견디는 강력한 정적 접착력을 보였으며, 3G(중력가속도)에 달하는 강한 진동 환경에서도 탈착되지 않고 안정적으로 약물을 전달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유효 성분이 흘러내려 피부 흡수율이 저조했던 기존 방식과 비교할 때, 맞춤형 흡착 패치는 수직 방향에서도 피부 흡수율이 최대 10배가량 증가했으며, 피부 최대 202µm 깊이까지 유효 성분을 전달하는 압도적인 성능을 입증했다. 또한 7일간 매일 20분씩 피부에 부착해 임상 시험을 진행한 결과 대조군 대비 유의미하게 개선되는 효과를 확인했다. 미메틱스 박형기 대표는 “이번 연구는 땀이 나거나 굴곡진 피부, 심지어 격한 움직임이 있는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약물 전달이 가능한 혁신적인 플랫폼을 제시한 것”이라며, “향후 일상생활 중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기능성 화장품 및 치료용 패치 등 다양한 응용 분야로 확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공동연구팀은 향후 인종, 나이, 성별 등 다양한 개인의 피부 특성에 따른 전달 효율을 체계적으로 분석 후,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솔루션으로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본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중견연구사업,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 그리고 (주)미메틱스의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재료 분야의 세계적 권위지인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즈(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온라인판에 지난 2025년에 게재됐다.

2026.01.13.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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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바가지 오명' 소래포구 발칵…"왜 싸게 팔아" 흉기 든 상인 결국

‘바가지 요금’으로 오명을 쓴 인천 소래포구 종합어시장에서 상인들 간 가격 담합에 동참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웃 상인을 흉기로 위협하고 폭행한 40대 상인이 검찰에 넘겨졌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특수협박·특수폭행 등 혐의로 소래포구 종합어시장 상인 A씨(48)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 23일 오전 2시쯤 인천 남동구에 있는 소래포구 종합어시장 내 한 가게에서 이웃 상인인 B씨(46)를 흉기로 위협하고 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아왔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 과정에서 A씨를 말리던 B씨의 동업자도 폭행을 당했다. A씨는 B씨가 다른 상인들보다 새우를 싸게 판매하는 것에 항의하기 위해 가게를 방문했다가 홧김에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당시 소래포구 종합어시장에 새로 가게를 냈는데, 이 시장 새우 가격이 다른 시장보다 비싸다고 느껴 가격을 낮춰 판매했다고 한다. B씨는 중앙일보에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에서도 장사를 하고 있어 수산물 가격을 잘 알고 있다”며 “담합이 오히려 시장 전체를 망치는 길이라고 생각해 소신대로 새우를 팔았는데 되레 폭행을 당했다”고 했다. 다만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사실관계는 대체로 인정하지만 범행 동기에 대해선 부인하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말했다. 가격 담합을 거부한 게 범행의 직접적인 이유는 아니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는 것이다. 소래포구 종합어시장은 지난 2023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에 선정된 소래포구 축제의 중심지다. 다양한 해산물과 회·젓갈·건어물 등을 판매하며, 많은 관광객이 찾는 지역 명소다. 그러나 최근 몇년간 바가지요금, 상품 바꿔치기, 계량기(저울) 눈속임, 지나친 호객행위 등으로 각종 논란에 휩싸이며 소비자들의 신뢰를 잃어 가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상인들은 이 같은 오명을 씻기 위해 가격표시제 캠페인을 진행하고, 1억원어치의 광어회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벌이는 등 자정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달 2일에는 상인회가 지역사회 상생을 위해 불우이웃 성금을 건네기도 했다. 담당 지자체인 남동구 역시 지속적으로 상인들의 계량기 눈속임이나 바가지요금 등을 점검하고 있다.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시장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자, 자정 노력이 자칫 물거품 되진 않을까 우려하는 상인들도 늘고 있다. 소래포구 종합어시장 상인회 관계자는 “시장이 너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서도 “이번 사건에 관해서는 답변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변민철([email protected])

2026.01.13.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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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123주년 기념 국기 게양식

13일 LA한인회관에서 미주한인의 날 기념 국기 게양식이 열렸다. 미주한인의 날은 1903년 1월 13일 한인 102명이 하와이에 첫발을 디딘 것을 기념해 연방의회가 1월 13일로 지정한 기념일이다. 올해는 한인 이민 123주년이다. 김상진 기자게양식 이민 기념 국기 한인 이민 한인 102명

2026.01.13.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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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 인물' 비자 취소 10만 건…지난해 150% 급증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10만 건이 넘는 비자가 취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무부는 12일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국무부는 “취소된 비자에는 학생 비자 약 8000건과 국내 범죄 이력이 있는 전문직 비자 2500건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전체 비자 취소 건수는 2024년(약 4만 건)과 비교해 150% 증가한 수치다.   트럼프 대통령은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이민 정책 전반을 한층 강화해 왔다. 범죄 이력 여부를 중심으로 외국인의 체류 자격을 재점검해 왔으며, 친팔레스타인 관련 활동이나 특정 정치·사회적 사안에 대한 공개적 발언 등도 비자 유지 여부를 판단하는 요소로 검토해 왔다.   이와 함께 트럼프 행정부는 비자 신청 단계에서도 심사 기준을 대폭 강화했다. 소셜미디어 활동에 대한 검증 범위를 확대하고 추가 심사 절차를 도입하는 등 비자 발급과 유지 전반에 보다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국무부는 “미국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범죄에 연루된 외국인에 대한 비자 취소와 추방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주요 비자 취소 사유로는 체류 기간 초과, 음주운전(DUI), 폭행, 절도 등이 포함됐다.   또 국무부는 지속심사센터를 신설해 “비자 소지자의 범죄 이력과 안보 위험을 상시 검증하고, 위반 사항이 확인될 경우 신속히 비자를 취소하겠다”고 강조했다. 강한길 기자인물 취소 범죄 이력과 취소 사유 취소 건수

2026.01.13. 21:57

윤석열 사형 구형…특검, 내란 우두머리 혐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사진) 전 대통령이 사형을 구형받았다.   내란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은 13일(한국시간)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부장 지귀연) 심리로 열린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등 혐의 공판에서 사형을 구형했다. 내란 우두머리 혐의의 법정형인 사형, 무기징역, 무기금고 중 가장 중한 형이다.     특검팀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로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 대해선 무기징역을,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에게는 징역 30년을 구형했다. 또 조지호 전 경찰청장에게는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박억수 특검보는 “공직 엘리트들이 자행한 헌법 질서 파괴 행위를 전두환, 노태우에 대한 단죄보다 더 엄정히 단죄함으로써 대한민국이 스스로 헌정 질서를 수호할 수 있음을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계기사 본국지〉 박현준·김보름·최서인 기자우두머리 윤석열 우두머리 혐의 윤석열 사형 사형 무기징역

2026.01.13.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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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요원이 쏜 비살상탄에 남성 실명…'르네 굿 사망' 규탄 시위

연일 불법체류자 단속 요원들의 공권력 남용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는 국토안보부(DHS) 요원이 발포한 비살상탄환에 맞아 20대 남성이 실명하는 피해를 입었다.   13일 샌타애나 시청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는 이민세관단속국(ICE)의 공권력 남용을 비판하는 시위에 참가했던 시민들이 모여, 연방 요원의 발포로 한 20대 남성이 비살상탄환에 맞아 왼쪽 눈을 실명했다고 주장했다.   LA타임스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지난 9일 샌타애나 연방청사 앞에서 발생했다. 당시 시위대는 지난 7일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발생한 ICE 요원의 총격으로 르네 니콜 굿(37)이 사망한 사건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고 있었다.   이 과정에서 연방청사 경비를 맡은 요원들이 한 시위 참가자를 연행하려 했다. 이에 다른 시위자들이 체포에 나선 요원 3명을 막아섰고, 이 과정에서 DHS 요원 한 명이 시위대를 향해 비살상탄환을 발포하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시위대에 섞여 있던 한 21세 남성은 왼쪽 눈에 비살상탄환을 맞아 피를 흘렸다. 발포한 요원은 시위대가 물러났음에도 불구하고 피를 흘리는 남성의 재킷 후드를 잡아당긴 채 연행을 시도했으며, 응급 치료도 지연됐다는 것이다.   피해 남성의 가족인 제리 리즈는 LA타임스 인터뷰에서 “조카는 6시간에 걸친 수술을 받았지만 영구 실명 진단을 받았다”며 “의사는 조카의 눈에서 플라스틱, 유리, 금속 조각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 금속 조각은 경동맥에서 불과 7㎜ 떨어진 곳에 박혀 생명 위협으로 제거하지 못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리즈는 또 “조카가 얼굴을 감싼 채 눈에서 피를 흘리고 있었음에도 요원들은 ‘너는 눈을 잃게 될 것’이라며 조롱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되면서 DHS를 향한 비판 여론도 커지고 있다.   모독카운티 셰리프 겸 경찰기관 법률자문인 에드 오바야시는 “모든 훈련 교범과 법적 판례는 사람의 얼굴을 조준한 비살상무기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며 “이번 사건에서 요원의 생명이 심각하게 위협받았다고 볼 만한 정황도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반면 DHS 차관보 트리샤 맥러플린은 “시위대 60명이 돌과 물병, 폭죽 등을 법집행기관 요원들에게 던졌다”며 “시위대는 방패까지 준비한 조직적인 폭력 시위를 벌였다”고 말했다.     이민 당국을 향한 비판이 거세지는 가운데, 이날 LA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ICE 등 이민 당국이 불법 체류자 단속 과정에서 카운티 정부 소유의 건물 또는 부지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ICE 프리 존(ICE-Free Zones)’ 조례안 마련을 위해 카운티 검찰에 초안 작성을 지시하는 방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2일 이글락 플라자 인근에서는 이민 당국 요원들이 노점상을 대상으로 단속 작전을 벌여 주민들의 반발을 샀다. 이사벨 후라도 LA시의원(10지구)은 “이민 당국 요원들이 유색인종이 다수 거주하는 지역에서 피부색만을 이유로 사람들을 무작정 연행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DHS가 ICE 요원의 총격 사건 경위를 발표한 이후, 현지 경찰국이 상반된 내용을 공개하면서 사건 경위를 정정하는 일도 발생했다. 13일 CNN에 따르면 DHS는 지난달 24일 메릴랜드주 글렌 버니 지역 이민 단속 과정에서 밴 차량에 타고 있던 불법 체류자 2명이 ICE 요원을 향해 돌진하다 대응 사격을 받아 부상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앤 아룬델 카운티 경찰국은 부상자 중 한 명은 당시 밴에 타고 있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국에 따르면 부상자 중 한 명은 이미 ICE 차량에 수감된 상태였고, 밴을 운전한 사람만 총상을 입었다. 이후 경찰국 발표 직후 DHS는 부상자 한 명이 사건 당시 ICE 차량에 타고 있었다고 정정했다. 김형재 기자연방요원 비살상 시위대 60명 당시 시위대 ice 요원

2026.01.13. 21:53

'관세 판결' 임박…트럼프 "反관세는 친중" "관세 없으면 망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세계를 상대로 무차별적으로 부과한 상호관세의 적법성을 판단할 대법원 판결이 임박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반(反)관세론자는 친중(親中)주의자”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경제클럽’ 연설에서 연방대법원의 관세 판결에 대해 “중국이 중심이 된 사람들에 의해 제기된 사건”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 “反관세는 친중”…중국 車업체 수용 시사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가 소비자들에게 전가되지 않는다는 기존의 주장을 반복했다. 그는 “관세 정책에 대해 비평가들이 내놓은 모든 예측은 실현되지 않았다”며 “(내가 가진)증거들은 압도적으로 관세가 미국 소비자가 아닌 외국의 중개인들이 부담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자신의 관세 정책에 반대하는 사람들을 ‘친중’으로 몰아세우며 “관세는 국가 안보에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대법원에서) 이길 것”이라면서도 “이기지 못하면 다른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에 대한 비판을 친중이라면서도 중국 자동차 업체가 미국에 공장을 설립하는 것을 허용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미국 자동차 산업이 밀집한 디트로이트를 언급하며 “나는 정신 나간 전기차 의무화 정책을 폐지하고 내연기관에 대한 전쟁을 완전히 끝냈다”며 “나는 그 어떤 대통령도 해내지 못한 방식으로 미국 자동차 노동자들의 편에 서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관세 부과로 인해 외국 자동차 회사가 미국에 공장을 지어 미국인을 고용하는 것을 “좋은 일”이라며 “중국을 들어오게 하고, 일본을 들어오게 하자”고 했다. ━ “관세 없으면 美 망한다”…대법원 압박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핵심 참모들은 이르면 14일에 나올 가능성이 있는 상호관세에 대한 대법원의 결정을 앞두고 법원을 압박하는 발언을 지속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2일 소셜미디어(SNS)에 “불리한 판결이 나오면 미국은 망한다(screwed)”는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관세가 위법이 되면 관세 환급액이 수천억달러에 이르고, 관세를 피하기 위해 공장·설비 등에 투자한 국가와 기업들이 요구할 보상까지 합치면 수조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시장에선 대법원이 지난 9일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근거해 부과한 상호관세에 대한 결론을 낼 거란 관측이 나왔지만, 예측은 일단 빗나갔다. 다만 결정이 늦어질수록 전세계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기 때문에 늦어도 4월 안에는 결론이 나올 거란 예상이 나온다. 앞서 1심과 2심은 IEEPA에 근거해 부과한 관세를 위헌으로 판단했다. 대통령이 국가안보 위기 상황에 비상조처를 취할 수는 있지만, 관세 부과는 의회의 고유 권한이라는 이유였다.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은 패소 시 환급할 관세가 1500억 달러(약 220조원) 안팎이라고 밝힌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관세를 밀어붙인 사람”이라며 “이제 모두가 내가 관세에 대해 옳았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고, 대법원 사건에서도 이기길 바란다”고 했다. ━ 패소 대비 ‘플랜B’ 가동…‘핵옵션’ 포함? 트럼프 행정부는 패소에 대비해 다른 법을 근거로 관세를 계속 징수하기 위한 ‘플랜B’를 가동해왔다. 대안으로는 무역확장법 232조, 무역법 301조, 관세법 338조 등이 꼽힌다. 무역확장법 232조는 철강·알루미늄·반도체 등 이미 품목 관세에 사용된 근거로,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품목에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 상호관세 대신 품목관세 대상을 대폭 늘려 관세 효과를 유지한다는 시나리오다. 트럼프 1기 때 상대국의 불공정 무역에 대응해 보복 관세를 부과했던 무역법 301조가 다시 활용될 수도 있다. 다만 이 방식으로 적용할 수 있는 관세 분야는 제한되고, 발동을 위해 상무부나 무역대표부(USTR)의 조사가 전제돼야 하는 복잡한 절차도 필요하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미국 상품을 차별하는 나라의 상품에 최대 5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수 있는 관세법 338조를 꺼내 들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는 1930년대 이후 사실상 쓰인 적이 없는 조항으로, 무역 분야에서의 ‘핵옵션’으로 불린다. 강태화([email protected])

2026.01.13.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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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안전보건 상생 우수사업장 선정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하는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의 2025년도 우수사업장으로 9일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은 대기업·공공기관이 모기업이 되어 협력업체 및 지역중소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자율적인 안전보건 개선 활동을 추진하는 정부 지원 사업이다. 모기업이 현장 안전관리 기술과 경험을 전수하면, 정부가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구조로 중소기업의 산업재해 예방 역량을 높이고 근로환경 격차를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둔다. 부산항만공사는 항만이라는 고위험 작업환경의 특성을 반영해, 협력업체와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안전보건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2025년에는 신항 배후단지 입주 중소기업 6개사를 대상으로 위험성평가 체계 구축과 근골격계 질환 작업개선 컨설팅을 통해 집중적인 안전보건 협력 활동을 펼쳤다. 또한, 혹서기 옥외 근로자 보호 캠페인,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 교육, 현장 여건에 맞춘 안전장비 및 보호구 지원 등 근로자 중심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현장의 안전문화 정착을 이끌어온 점이 이번 선정의 주요 배경으로 평가됐다. 부산항만공사는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을 통해 ▲협력사 현장 안전 역량 강화 지속 ▲미참여 지역 중소기업 참여 확대 ▲사회적 책임과 ESG 경영 실천 확대를 향후 중점 추진 과제로 설정하고 있다. 이는 항만 산업 전반의 중대재해 예방과 안전문화 정착에 가속도를 붙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부산항만공사 송상근 사장은 “항만은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많은 근로자가 함께 일하는 공간인 만큼, 안전관리에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며 “지속적인 상생협력 사업 참여를 통해 부산항 내 협력업체와 지역 중소기업이 스스로 안전을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적극 지원하고, 사람 중심의 안전한 부산항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항만공사는 오는 2월, 정부 및 참여 기업 관계자들과 2026년도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 협약식을 가질 계획이다.

2026.01.13.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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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한동훈 "제명 결정은 또 다른 계엄…이번에도 반드시 막겠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당 중앙윤리위원회로부터 제명 결정을 받은 데 대해 "또 다른 계엄"이라며 "반드시 막겠다"고 밝혔다. 한 전 대표는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계엄을 막고 당을 지킨 저를 허위조작으로 제명했다"며 "계엄을 극복하고 통합해야 할 때 헌법과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또 다른 계엄이 선포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 당원과 함께 이번 계엄도 반드시 막겠다"고 덧붙였다. 당 윤리위는 전날 한 전 대표 가족이 연루된 이른바 당원게시판 사태를 여론 조작으로 규정하고 한 전 대표를 제명하기로 의결했다. 제명은 당적을 박탈하는 것으로, 국민의힘 당규에 명시된 ▶제명 ▶탈당 권유 ▶당원권 정지 ▶경고 등 4개 징계 중 가장 강력한 수위의 처분이다. 국민의힘 당규에 따르면 당원에 대한 제명은 윤리위의 의결 후 최고위원회의의 의결을 거쳐 확정한다. 한 전 대표는 윤리위 결정이 이미 답을 정해 놓은 결과라며 "재심을 신청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이날 회견에는 친한계로 분류되는 김형동·배현진·박정훈·정성국·고동진·유용원 의원과 윤희석 전 대변인이 배석했다. 정혜정([email protected])

2026.01.13.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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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방위상, 주한미군사령관 만나…"한미일 협력 중요성 확인"

日방위상, 주한미군사령관 만나…"한미일 협력 중요성 확인"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이 지난 12일(현지시간) 하와이에서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 겸 한미연합사령관을 만나 한미일 3국의 방위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해나갈 중요성을 확인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4일 보도했다. 고이즈미 방위상은 지난 4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한미일 간 신속히 정보공유가 이뤄졌다. 지역 억지력을 크게 높이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고이즈미 방위상과 브런슨 사령관의 면담은 방위성이 지난 9일 발표한 그의 방미 출장 일정에는 포함돼있지 않았다. 그는 오는 15일 워싱턴DC에서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전쟁부) 장관과 회담 등을 하기 위해 지난 12일 출국했다. 경유지인 하와이에서는 지난 12일 새뮤얼 퍼파로 미국 인도태평양사령관과 면담하고 연례 안보 행사 '호놀룰루 디펜스 포럼'에도 참석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경수현

2026.01.13. 21:26

"다카이치 장남, 중의원 선거 출마 의향 굳혀"

"다카이치 장남, 중의원 선거 출마 의향 굳혀"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내달 조기 중의원 선거(총선거)를 실시하는 것을 검토 중인 가운데 그의 장남이 중의원 선거에 출마할 의향을 굳힌 것으로 전해졌다. 장남 야마모토 겐(41) 후쿠이현 지방의회 의원은 차기 중의원 선거에서 후쿠이2 지역구에 출마할 의향을 굳혔으며 조만간 자민당 지역조직에 공천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교도통신이 14일 보도했다. 그는 "정책 실현을 위해 중앙과 파이프 역할을 맡고 싶다"고 교도통신에 말했다. 야마모토 후쿠이현 의원은 다카이치 총리가 현 남편인 야마모토 다쿠(73) 전 중의원(하원) 의원과 2004년 결혼하면서 모자 관계를 맺은 의붓아들이다. 늦게까지 미혼으로 지내던 다카이치 총리는 재혼인 야마모토 전 의원과 지난 2004년 결혼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오는 23일 소집 예정인 정기국회 첫날 중의원(하원)을 해산해 내달 조기 총선거를 실시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경수현

2026.01.13. 21:26

대만 전문가, TSMC 생산시설 美 이전 우려…"이익률 낮아질 것"

대만 전문가, TSMC 생산시설 美 이전 우려…"이익률 낮아질 것" (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기업 대만 TSMC 생산시설의 미국 이전이 TSMC와 세계 반도체 산업에 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대만 전문가가 주장했다. 14일 연합보와 중국시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류페이전 대만경제연구원(TIER) 연구원은 TSMC 미국 공장 증설이 단순한 기술 이전이 아닌 최첨단 반도체 생산 능력의 대규모 이동이라면서 우려를 표했다. 류 연구원은 TSMC 미국 애리조나주 공장에 인공지능(AI)과 관련된 첨단 공정이 배치될 가능성이 높다며 TSMC 파운드리 운영 형태가 현재의 '대만 중심'에서 '대만과 미국 중심' 형태로 전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TSMC가 미국에 5개 웨이퍼 공장을 증설하면 매월 생산능력이 15만장에 달해 엔비디아, AMD 등 미국 고객사의 AI와 고성능컴퓨팅(HPC) 등 관련 수요를 맞출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TSMC가 단일 지역 내 5∼8개 웨이퍼 공장 운영에 필요한 전력, 수자원, 엔지니어 수급 등의 문제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소식통은 미국 TSMC 공장 반도체 생산비용, 장비 감가상각 비율, 인건비·원자재 비용이 각각 대만의 2.4배, 약 4배, 2배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TSMC가 미국 공장 5개를 증설한다면 전체 총이익률이 대만 TSMC 공장의 총이익률(60∼62%)보다 낮은 53% 수준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TSMC의 미국 5개 공장 건설에는 최소 1천억 달러(약 147조원)가 필요할 것으로 추산됐다. 대만언론은 TSMC가 웨이퍼 공장 5개를 증설한다면 미국 내에 웨이퍼 공장, 첨단 패키징 공장, 연구·개발(R&D)센터 등 총 12개 공장으로 늘어나고 투자액이 3천억 달러(약 443조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대만이 미국에 제안한 대만식 AI 서버 공급망 모델이 포함되면 대미 투자액이 4천억 달러(591조원)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만 행정원 경제무역협상판공실(OTN)은 전날 대만과 미국의 관세 협상과 관련해 양측이 대부분 합의에 도달했으며 현재 최종 결정을 위한 회의 일정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대만언론은 미국이 대만과의 무역 협상에서 대만 측에 한국보다 많은 4천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요구했다고 전한 바 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철문

2026.01.13. 21:26

"구글, 中 대신 베트남서 픽셀 스마트폰 신제품 생산공정 개발"

"구글, 中 대신 베트남서 픽셀 스마트폰 신제품 생산공정 개발" 애플·구글, 중국 생산 의존도 낮추려 인도·베트남에 투자 (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미중 무역전쟁으로 글로벌 기업들이 중국 생산 의존도를 줄이려고 애쓰는 가운데 구글이 올해 자체 스마트폰 픽셀 시리즈의 신제품 생산공정 개발 과정을 베트남에서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14일(현지시간) 닛케이 아시아에 따르면 구글은 올해 베트남에서 자사의 주력 스마트폰인 픽셀, 픽셀 프로, 픽셀 프로 폴드의 신제품 생산공정 개발 과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신제품이 설계된 대로 대량 생산될 수 있도록 구현하는 이 작업은 생산공정의 개발·검증·미세 조정 등 개선 과정을 포함한다. 회사와 협력업체 기술자 수백 명이 참여하고 금형 제작·검사장비 설치 등에 대해 막대한 투자가 수반되는 업무다. 구글은 이미 베트남에서 픽셀을 대량 생산하면서 관련 공급망을 갖추고 있다. 특히 일부 생산공정 검증 작업도 베트남에서 하고 있어 앞으로 베트남에서 신규 모델을 처음부터 개발하는 것도 가능할 것이라고 관계자 2명이 전했다. 다만 보급형 픽셀 A 시리즈는 당분간 중국에서 개발될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의 중국 내 생산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압박이 거세지는 가운데 구글과 애플 등은 중국 생산 비중을 낮추려고 노력하고 있다. 애플은 지난해 9월 내놓은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 17 시리즈의 전 모델을 출시 당시부터 인도에서도 생산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기업은 공급망 다변화를 위해 애쓰면서도 신제품 생산공정 개발 과정은 관련 역량이 충분히 갖춰진 중국에서 수행해왔다. 애플은 신제품 생산공정 개발 과정의 중요성을 고려해 앞으로 이 과정을 중국과 인도에서 동시에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자원을 2배로 투자하겠다는 뜻이다. 애플의 경우 한 생산시설에서 생산공정 개발 과정을 진행하려면 엔지니어 200∼300명을 협력업체들에 투입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구글의 이런 시도가 성공하면 생산 기지·공급망을 중국 바깥으로 옮기려는 글로벌 기업들의 노력에서 중요한 성과가 될 것이라고 이 매체는 관측했다. 다만 중국 정부가 생산 설비 반출과 인력 재배치에 지속적으로 제약을 가하고 있어 스마트폰 생산 기지·공급망을 중국 바깥으로 옮기는 것은 여전히 어려운 과제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애플 공급업체들의 경우 중국의 장비 수출 검사 강화로 인해 인도에서의 생산 능력 확장 계획이 지연됐으며, 구글도 베트남에서 스마트폰 생산 능력을 공격적으로 늘리려던 계획이 비슷한 이유로 차질을 빚었다고 두 정통한 관계자가 전했다. 애플·구글 공급업체와 협력하는 한 관계자는 "중국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종류의 생산 설비와 테스트 장비들이 있지만, 중국 정부가 자국 제조업 기반이 약화하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에 다른 나라로 수출하기가 어렵다"면서 "우리는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진형

2026.01.13.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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