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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첫날 도심 14㎞ 음주 뺑소니…50대 운전자 입건

설 연휴 첫날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고 14㎞가량 도주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유성경찰서는 15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사고 후 미조치) 등 혐의로 A(5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0시께 대전 유성구 봉명동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채 운전하다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현장을 이탈한 혐의를 받는다. 이후 경찰의 정차 지시도 무시한 채 도주를 이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뺑소니 차량을 추격 중’이라는 시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약 14㎞에 걸친 추격 끝에 같은 날 0시 16분께 방동 인근에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대전과 충남 공주 일대를 오가며 도주 과정에서 가드레일과 앞서가던 차량을 각각 한 차례씩 추가로 들이받고도 멈추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를 초과한 상태였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와 추가 범행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재홍([email protected])

2026.02.14.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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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왕이, 유럽 각국과 연쇄 회담…'美·대만' 겨냥 우군 확보전

中왕이, 유럽 각국과 연쇄 회담…'美·대만' 겨냥 우군 확보전 뮌헨안보회의서 獨총리 비롯 英·佛 장관 등과 만나…캐나다·아르헨까지 왕이 "다자주의·자유무역 시스템 지켜야"…'하나의 중국' 원칙 강조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독일 뮌헨안보회의에서 유럽 국가들과 연쇄 양자회담을 갖고 미국 일방주의와 대만 문제 등을 겨냥한 우군 확보전에 열을 올렸다. 15일(현지시간)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외교부장 겸임)은 지난 13∼14일 행사 기간 주최국인 독일의 프리드리히 메르츠 총리를 비롯, 알렉산다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과 만났다. 또 미중 갈등이 고조되는 동시에 미국이 서반구를 중시하며 유럽연합(EU)에 대한 압박도 높여가는 상황에서, 유럽의 영국·프랑스·우크라이나·체코·노르웨이·오스트리아는 물론 서반구의 캐나다·아르헨티나 외교장관과도 연쇄 회담을 했다. 이들 중 영국·프랑스·캐나다 등은 최근 국가 정상이 중국을 방문해 관계 개선에 나선 바 있으며, 메르츠 총리도 조만간 방중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왕 부장은 메르츠 총리와 만나 "독일 기업들의 투자에 큰 기회를 제공할 것이며, 독일도 중국 기업들에 더 공평·공정한 사업 환경을 제공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메르츠 총리는 "독일은 규칙에 기반한 국제질서 수호, 세계무역기구(WTO)의 지위·역할 수호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독일은 일관되게 보호주의에 반대하고 자유무역을 주창하며, 독일 기업의 대중국 투자 확대를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왕 부장은 이번 행사 기간 독일·프랑스와 첫 3국 외교장관 회담을 열고 전략적 소통을 계속하기로 합의하기도 했다. 왕 부장은 장 노엘 바로 프랑스 외교장관과의 양자 회담에서는 "중·불·독 세 대국이 앞에 나서 진정한 다자주의와 자유무역 시스템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영국 이베트 쿠퍼 외무장관과의 회담에서는 "중국은 자유무역을 지지하고 어떠한 형식의 보호주의에도 반대한다"며 "영국을 비롯한 각국 기업의 대중국 투자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왕 부장은 세르비아 부치치 대통령과는 '헝가리-세르비아 철도' 운영 등에 대해 논의했다. 중국 외교부는 여러 국가가 '하나의 중국'에 대한 입장을 확인했으며, 쿠퍼 장관이 "대만 문제에서 수교 이래 오랫동안 이행해온 정책적 입장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왕 부장은 과거 친대만 행보를 보였던 체코 측과의 회담에서 "양국 관계가 몇 년간 곡절을 겪었는데 이는 상호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하나의 중국 원칙을 확실히 지키고 중국의 핵심 이익을 존중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체코 측도 "하나의 중국 정책을 굳게 이행하며, 중화인민공화국이 전체 중국을 대표하는 유일한 합법 정부임을 인정한다"고 말했다는 것이 중국 측 설명이다. 상하이외국어대학 영국연구센터의 가오젠은 관영 글로벌타임스 인터뷰에서 왕 부장의 연쇄 회담에 대해 "긴밀하고 떼어놓을 수 없는 중국·유럽 관계를 보여준다"며 유럽 정상들의 최근 방중을 언급하면서 "유럽도 중국과 실용적, 결과지향적, 미래지향적인 새로운 길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고 봤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차병섭

2026.02.14. 21:26

"연 1조원밖에 안든다" 뉴욕 무료버스 뜨자…트럼프, 견제 나섰다 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21일 조란 맘다니 당시 뉴욕시장 당선인을 초청해 가진 백악관 회동에서 뜻밖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해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선거 전만 해도 맘다니를 향해 “공산주의자”라고 독설을 쏟아붓던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훌륭한 만남을 가졌다. 맘다니가 잘할수록 나도 더 행복하다”고 하는 등 맘다니에 대한 신뢰를 표하며 예우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념적으로는 180도 상반되는 적대 관계지만 생활비 경감이라는 국정 의제를 두고는 협력을 마다하지 않는 ‘통 큰 지도자’ 면모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하지만 훈훈했던 분위기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냉기류가 감돌기 시작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맘다니 시장의 핵심 공약을 겨냥한 견제에 나서면서다. 미 교통부는 맘다니가 이끄는 뉴욕시의 ‘무료 대중교통 버스’ 정책에 반대하는 취지의 연방정부 행정 가이드라인과 보조 예산 집행 중단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최근 폴리티코 보도로 전해졌다. 뉴욕시가 시내버스 전면 무료화 구상을 본격화하자 연방정부의 교통 보조금과 규제 권한을 활용해 제동을 걸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것이다. 맘다니 시장 취임 이후 처음으로 구체화한 연방정부의 ‘정책적 압박’이라는 점에서 정치적 파장이 일고 있다. ━ 무료버스, 맘다니의 생활비 경감정책 핵심 ‘민주사회주의자’를 자처하는 맘다니는 뉴욕 역사상 가장 진보적인 성향의 시장으로 평가된다. 무료 버스 정책은 교통 약자의 이동권 보장과 탄소 배출 감축, 도시 불평등 완화를 동시에 겨냥한 그의 상징적 공약이다. 지난해 뉴욕 시장 선거에서 맘다니 당시 후보의 ‘빠른 무료 버스’ 공약은 유권자 표심을 파고들며 가장 인기 있는 공약 중 하나로 꼽혔다. 맘다니가 그리는 생활비 부담 완화 정책의 핵심으로 각인되기도 했다. 빈곤 퇴치 단체인 ‘뉴욕 커뮤니티 서비스 소사이어티’의 2024년 보고서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뉴욕 시민 5명 중 1명은 대중교통 요금 지불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다. ━ 트럼프 행정부, 교통 보조금 중단 검토 반면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세금으로 운영되는 무분별한 포퓰리즘”이자 “사회주의 실험”으로 규정하며 선을 그어 왔다. 교통부의 이번 제동 움직임은 이념적 충돌이 실제 정책 전선으로 옮겨가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평가가 나온다. 하지만 무료 버스 정책에 대한 맘다니 시장의 의지는 확고하다. 맘다니 시장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이 열리는 오는 6월 중순부터 7월 중순까지 5주 동안 뉴욕 시내 모든 버스를 무료로 시범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12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뉴욕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월드컵 기간에 무료 버스 정책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키우고 정책의 실질적 효과를 확실하게 입증하겠다는 계산에서다. ━ 맘다니, 월드컵 기간 뉴욕 버스 무료 운영 계획 맘다니 시장은 지난 11일 주 의회 청문회에 출석해 “월드컵 대회는 공공 공간을 변화시키고 도시를 환영하는 분위기로 만들 기회”라고 역설했다. 맘다니 시장은 무료 버스 시행 시 매년 10억 달러(약 1조4400억원)의 재정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는 점을 들어 난색을 표하는 뉴욕교통공사(MTA)를 향해서도 “뉴욕 전역에서 시행하더라도 연간 비용이 7억 달러(약 1조원) 수준일 것이며 이를 지원할 수 있는 세금 정책도 여럿 있다”며 시행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다. 문제는 트럼프 행정부의 ‘맘다니 견제’가 교통 정책에 그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맘다니 시장은 무료 버스 외에도 임대료 규제 강화, 부유세 확대, 시 차원의 기후 규제 강화 등 트럼프 행정부 정책 기조와 충돌 소지가 큰 의제들을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트럼프 행정부가 제동을 걸 수 있는 수단은 연방정부 보조금 동결, 법적 소송 제기 등 다양하다. 미 정치권에서는 무료 버스 정책을 둘러싼 뉴욕시와 연방정부 간 마찰은 앞으로 펼쳐질 맘다니 시장과 트럼프 행정부 간 갈등의 신호탄 격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트럼프 행정부의 견제가 무료 버스로 상징화된 맘다니 시장의 실험을 멈춰 세울지, 아니면 맘다니가 연방정부의 압박을 뚫고 진보적 정책 실험을 계속 이어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형구([email protected])

2026.02.1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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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빙판 승부사의 침착한 레이스”…황대헌 은메달 축하

이재명 대통령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황대헌 선수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이 대통령은 15일 페이스북을 통해 “값진 은메달을 거머쥔 황대헌 선수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며 “세계 최정상급 기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밝혔다. 황대헌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금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은메달을 추가하며 올림픽 2회 연속 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한국 남자 쇼트트랙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3회 연속 메달이라는 기록도 세웠다. 이 대통령은 “치열한 레이스 속에서도 끝까지 침착함을 잃지 않고 자신의 페이스를 지켜낸 모습은 진정한 ‘빙판 승부사’의 면모였다”며 “정말 대단하고 자랑스럽다”고 평가했다. 이어 황대헌이 과거 밝힌 “잠깐 반짝하는 스타가 아닌 오래 기억되는 선수가 되겠다”는 다짐을 언급하며 “그 땀과 열정이 앞으로도 좋은 성과로 이어지길 힘차게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다시 한번 은메달 획득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밝혔다. 정재홍([email protected])

2026.02.14.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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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30대女 SUV 만취운전…모닝 몰던 40대男 숨졌다

경남 거제에서 면허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로 운전하던 30대 여성이 앞차를 들이받아 40대 남성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거제경찰서에 따르면 15일 오전 0시 40분께 거제시 양정터널에서 A씨가 몰던 제네시스 SUV가 앞서가던 모닝 승용차를 추돌했다. 충격으로 모닝 차량이 전복됐고, 운전자인 40대 남성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음주운전 등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정재홍([email protected])

2026.02.14.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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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연아 전설의 짤' 보고 금메달…최가온에 김연아 깜짝 메시지

“김연아 선수께서 ‘너무 축하한다고, 생방송으로 봤다’고 소속사 지인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해줬어요. 정말 깜짝 놀랐고 감동했어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여자 결선에서 역대 최연소 금메달을 딴 최가온(18·세화여고)은 ‘피겨 여왕’ 김연아(36)의 축하에 감명을 받았다고 했다. 김연아도 한국시간으로 13일 새벽 같이 눈을 비비고 일어나 같은 매니지먼트(올댓스포츠) 소속인 최가온의 드라마틱한 우승을 생중계로 지켜봤다. 앞서 최가온은 이번 올림픽을 앞두고 “(인스타그램) 릴스를 보다가 김연아님이 ‘올림픽 사실 뭐 별거 아니다’ 말씀하시는거에요”라고 했다.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을 앞둔 김연아가 “무슨 생각을 해. 그냥 하는 거지”라고 말한 전설의 짤을 보며 마음을 다잡았다고 했다. 어릴적 TV에 나오는 김연아를 보고 할머니댁 앞 얼음에서 피겨스케이트를 탔던 최가온은 아버지를 따라 7살 때 스노보드를 시작했다. 스노보드 고글을 쓰면 남자인지 여자인지 구분이 안되고 비밀 속에 감춰져 있는 듯한 모습이 멋있어 보였다고 한다. 최가온은 16년 전 김연아가 밴쿠버 올림픽 금메달을 땄을 때와 버금가는 감동을 국민들에게 선사했다. 최가온은 올림픽 결선 1차전에서 보드가 슬로프 턱에 걸려 고꾸라지며 넘어졌다. 그가 2024년 스위스 락스에서 1080도 회전 기술을 연습하다가 떨어져 척추가 부러졌을 당시의 장면과 흡사했다. “락스 대회 때랑 똑같은 기술이었고 넘어진 것도 비슷하게 넘어졌다. 빨리 일어나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다리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 일어날 수 없었다. 들것에 실려가면 병원에 가야 할 것 같아 잠시만 시간을 달라고 했다. 뒷 순번 선수가 내려와야 해서 결정해야 한다고 해서, 어렵게 발가락부터 움직이기 시작해서 내려왔다. 락스 때 (부상) 생각보다는 ‘지금 이 올림픽에 집중해야겠다’ 생각으로 오히려 기술에만 더 집중했다.” 2차 시기에 DNS(출전하지 않는다)가 뜨면서 기권을 택한 것으로 보였으나 출전을 강행했고 재차 넘어졌다. 최가온은 “난 DNS를 하지 않겠다고 완강하게 말하니 코치님은 ‘안 된다. 걸을 수도 없으니 DNS를 하자’고 하셨다. 걸으면서 다리가 조금 나아져서 DNS를 철회했다”며 “난 2번째 런을 뛰어서 내 다리가 지금 어떤지 확인하고 싶었다. 그래야 3번째 런을 더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강행했다. (2차 런을 타서) 솔직히 힘이 빠지기는 했는데 그렇게 막 아프지는 않았다”고 했다. 부상이 악화될 수도 있는데도 출전을 강행한 그는 “올림픽이라는 무대가 4년에 한 번이니, 이 기회를 이렇게 날려버려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다리가 부러질 정도로 아픈 정도가 아니라서 ‘해보자’ 생각이 더 강했던 것 같다. 아버지가 ‘누구를 닮았는지 모르겠다’고 하더라”며 웃었다. 두려움 없는 성격에 대해서는 “어릴 때부터 겁이 없었다. 언니와 오빠 밑에서 자라서 승부욕이 더 세졌다”고 했다. 3차 시기에서 기적 같은 퍼포먼스를 펼친 최가온은 가장 높은 90.25점을 받았다. 그는 “1, 2차 시기에서 모두 넘어지고 나니 차라리 후회 없이 후련하게 탈 수 있는 걸 다 보여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이렇게 아프고 눈이 오는 와중에도 ‘내가 성공했구나’ 감정이 찾아와 울컥했다”고 했다. 자신에게 똑같은 점수 ‘90점’을 준 최가온은 “올림픽을 준비하면서 좀 난이도 높은 트릭들을 많이 연습했는데 좀 못 보여드려서 아쉽긴 하다. 눈도 오고 다리도 안 좋은데 난이도를 좀 낮추는 게 현명하지 않겠냐고 코치님이 말씀해주셔서 따랐다”면서 “높이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다양한 스핀이 장기이기 때문에 많이 살려서 하려고 노력했다”고 했다. 전광판에 점수가 나오기 전부터 최가온은 울음을 터트렸고 고글을 내리는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잡혔다. 최가온은 “너무 많이 운 것 같아서 눈이 부었을까 봐 창피해서 내렸다”고 했다. 최가온은 14일 삼성하우스가 마련된 밀라노의 팔라초 세르벨로니에서 셀카를 찍을 때도 오른손으로만 썼다. 왼쪽 손목을 다쳐 깁스를 했기 때문이다. 횡단보도를 건널 때도 살짝 절뚝거린 최가온은 “양쪽 무릎에 멍이 좀 올라오긴 했다. 큰 부상은 아닌 것 같아서 한국에 가서 다시 검사를 해보기로 했다”고 했다. 시상대에서 은메달을 딴 클로이 김(26·미국)과 빅토리 셀피를 찍은 최가온은 “올림픽을 보면서 시상대 위에서 셀피를 찍어보고 싶었는데 이루게 돼 기쁘다”고 했다. 포디움 포토 타임 때 클로이 김이 최가온 얼굴이 잘 보이도록 넥워머를 내려준 장면도 화제가 됐다. 한국인 부모를 둔 재미교포 클로이 김은 마치 자신의 어린 시절을 거울로 보는 듯하다며 최가온을 “내 베이비(아기) 같은 존재”라고 부른다. 최가온은 “항상 저를 그렇게(베이비) 부른다. 언니는 저를 워낙 어릴 때부터 봐서 제가 어린 줄 아는 것 같다”면서 “우승한 나를 언니가 꽉 안아줬다. 롤모델인 언니를 막상 넘어서니까 뭉클하면서도, 약간 다른 면으로는 마음이 좀 이상한 것 같다. 제 롤모델에게 칭찬을 받은 게 가장 기쁘다”며 존경심과 애정을 드러냈다. 앞서 뉴질랜드 훈련 중 다쳤을 때 클로이 김이 응급실까지 따라와준 것에 대해 최가온은 “클로이 언니가 당시 통역도 대신 해줬다”고 했다. 이번 올림픽에서 한국 스노보드가 금, 은, 동메달을 따며 강세를 보이는 비결에 대해 최가온은 “설상 종목을 향한 관심이 크지는 않아 선수들이 누구보다 열심히 한다. (국내에) 하프파이프 코스가 유일하고 그 하나도 완벽하지 않다. 일본은 여름에도 훈련할 수 있는 에어매트 시설이 있는데, 한국에도 그런 환경이 생겼으면 한다”고 했다. 최가온은 삼성전자와 한국스포츠과학원의 수면 연구도 도움이 됐다면서 “잠은 머리만 대면 잘 자는 편이다. 경기 전날에도 잘 잤다”고 했다. 15일 한국으로 들어가는 최가온은 “친구들과 두쫀쿠(두바이 쫀득 쿠키)와 마라탕을 먹고 싶다. 파자마 파티도 하기로 했다. 된장찌개, 김치찌개 같은 한식도 좋아한다. 무릎 괜찮냐고 바로 연락 온 외할머니가 해준 밥을 먹고 싶다”고 했다. 최가온은 이번 올림픽을 한 마디로 표현해달라고 하자 “꿈이란 단어와 가장 어울린다”고 했다. 올림픽 금메달을 딴 최가온은 다음 목표에 대해 “올림픽 전에 내 커리어가 명확하지 않았는데, 올림픽 금메달이 첫 번째 커리어가 됐다. 제 자신의 한계를 뛰어 넘어, 지금의 저보다 더 잘 타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했다. 고봉준.박린([email protected])

2026.02.14.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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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서 “성추행했잖아” 외친 60대…지인 명예훼손 벌금 70만원

지인을 성범죄자로 몰아 공개적으로 비난한 60대 여성이 항소심에서도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전주지법 형사1부(김상곤 부장판사)는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A(66)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벌금 70만원을 선고한 1심 판결을 유지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2022년 6월 12일 자정께 전북 전주시 완산구 한 도로에서 지인 B씨를 향해 “네가 날 성추행했잖아. 너는 상습범이야”라고 큰 소리로 말해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해당 장소는 음식점과 주점이 밀집한 이른바 ‘먹자골목’으로, 당시 주변에 있던 다수의 사람들이 이 발언을 들은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1심에서 유죄가 인정돼 벌금형을 선고받자 “실제 성추행이 있었다”며 항소했다. 그러나 항소심 재판부는 사건 당시 성추행이 있었다고 인정할 만한 증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주변 여러 사람이 들을 수 있을 정도의 큰 목소리로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하는 발언을 해 공연성이 인정된다”며 “피해자가 큰 수치심을 느꼈음에도 피고인은 범행을 부인하며 반성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재홍([email protected])

2026.02.14.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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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알리바바·BYD '중국군 연계명단' 추가했다 돌연 취소

美, 알리바바·BYD '중국군 연계명단' 추가했다 돌연 취소 관보에 공개 후 설명 없이 철회…미중정상회담 앞 갈등 회피 해석도 중국 양대 메모리사 YMTC·CXMT는 명단 제외 추진 관측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 미국 국방부가 알리바바와 BYD(비야디) 등 중국 기업을 '중국군 지원 기업' 명단에 추가한 뒤 곧바로 철회해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전날 미국 관보에는 중국의 빅테크 업체 알리바바와 바이두, 전기차 제조업체 비야디(BYD) 등을 새로 추가한 '1260H' 명단이 게재됐다. 1260H는 중국군을 지원하는 것으로 판단되는 중국 군사 기업 명단으로, 미국 국방부가 작성하고 관리한다. 2021년에 처음 발표된 1260H 명단에는 항공사와 컴퓨터 제조업체를 비롯해 130개가 넘는 기업이 포함됐다. 이 명단에 이름이 올라간다고 해서 당장 제재나 수출 통제 등의 제약을 받는 것은 아니지만 시장에서는 더 강력한 무역 제제로 이어질 수 있는 신호로 해석된다. 실제로 이날 뉴욕 증시에서 거래되는 알리바바와 바이두의 미국예탁증서(ADR)는 하락했다가 장 후반 들어서야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다만 미국 연방관보는 별다른 설명 없이 수 분 만에 알리바바 등이 추가된 1260H 명단을 미발행 상태로 전환했다. 이는 국방부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국방부가 새 1260H 명단의 관보 게재 철회를 요청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일각에선 오는 4월로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회담을 염두에 둔 조치가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된다. 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해 중국을 자극할만한 새 조치를 회피한 것으로 보인다는 이야기다. 미국 싱크탱크 민주주의재단의 크레이그 싱글턴 중국 담당 선임연구원은 "지금 긴장을 고조시키는 것이 정상회담의 성공을 해칠 위험이 있는지 저울질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잠시나마 1260H 명단에 추가된 중국 기업들은 강하게 반발했다. 알리바바는 성명을 통해 "우리는 중국군 관련 기업이 아니다. 회사를 왜곡하려는 시도에 대해선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두도 성명을 통해 "우리는 민간용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장 기업"이라며 군 관련 기업이라는 주장은 전혀 근거가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원래 1260H에 등재됐던 중국 최대 낸드플래시 제조 기업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와 D램 제조사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는 전날 철회된 새 명단에선 제외돼 대중 강경파 사이에서 비판이 제기됐다. 크리스 맥과이어 외교관계협의회(CFR) 연구원은 "알리바바와 바이두 등 중국의 인공지능(AI) 생태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기업들을 추가하겠다면서도 두 반도체 업체를 제외하려고 한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고일환

2026.02.14. 19:26

'작년 대홍수 1천200명 사망' 인니 수마트라섬, 피해 70% 복구

'작년 대홍수 1천200명 사망' 인니 수마트라섬, 피해 70% 복구 전체 피해 지역 52곳 중 37곳 정상화…4곳도 복구 마무리 단계 (자카르타=연합뉴스) 손현규 특파원 = 지난해 대홍수와 산사태로 1천200명가량이 숨진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에서 2개월 동안 피해 복구 작업이 70%가량 진행된 것으로 집계됐다. 1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안타라 통신 등에 따르면 최근 티토 카르나피안 내무부 장관은 수마트라섬 복구 작업이 70%가량 완료됐다고 밝혔다. 수마트라섬 재해 복구·재건 태스크포스(TF) 위원장인 티토 장관은 "(아체주를 비롯해 북수마트라주와 서수마트라주 등 3개 주) 피해 지역 52곳 가운데 37곳이 2개월 만에 정상화됐다"고 덧붙였다. 이 지역에서는 전기, 인터넷, 통신, 수돗물 등 필수 서비스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나머지 15곳 가운데 북수마트라주 남타파눌리와 서수마트라주 서파사만 등 4곳은 복구 작업이 거의 마무리 단계다. 그러나 북파타눌리를 포함한 11곳은 완전히 복구되려면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학교 시설과 의료 시설 등이 여전히 정상화되지 않아 학생과 환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 당국은 이슬람 학교와 기숙학교 등 종교 교육 시설 복구에 속도를 내고 있다. 티토 장관은 또 도로와 교량 등 기반 시설 복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보통 인도네시아에서는 해마다 10월부터 4월까지 우기가 이어지며 이 기간에 산사태도 종종 일어나 인명 피해가 잦다. 지난해 11월 말 수마트라섬 북부 3개 주에서 폭우로 인한 홍수와 산사태가 일어나 2주 동안 1천200명이 숨지고 이재민 24만명이 발생했다. 당시 전문가들은 기후변화 탓에 이 지역에 폭우가 심해졌고, 무분별한 벌목과 난개발로 숲이 사라져 홍수 피해가 커졌다고 진단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3개 주에서 주택과 공공시설 복구 비용으로 31억달러(약 4조5천600억원)가 들 것으로 추산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손현규

2026.02.14. 19:26

"김주애 후계 공식화 땐 고모 김여정과 권력투쟁 가능성"

"김주애 후계 공식화 땐 고모 김여정과 권력투쟁 가능성" 라종일 텔레그래프 인터뷰…"김여정, 야망 실현 자제할 이유 없어"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딸 김주애를 후계자로 지명할 경우, 김주애와 고모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 사이에 치열한 권력 투쟁이 벌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국가정보원 1차장을 지낸 라종일 동국대 석좌교수(전 주일·주영대사)는 1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와 인터뷰에서 "김주애가 아버지의 뒤를 잇게 된다면 야심만만하고 무자비한 고모 김여정의 강력한 견제에 직면할 수 있다"고 밝혔다. 라 교수는 "김여정은 자신이 최고 지도자가 될 기회가 왔다고 판단하면 주저하지 않고 이를 잡으려 할 것"이라며 "김여정 입장에서는 자신의 정치적 야망을 실현하는 것을 자제할 이유가 없어 권력 투쟁이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김여정은 김 위원장이 사망하거나 직무 수행이 불가능해질 경우 권력 장악을 시도할 가능성이 거론된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텔레그래프는 이복형 김정남 암살, 고모부 장성택 처형 등 김정은 정권의 숙청 사례를 언급하며 권력 다툼이 유혈 사태로 번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매체는 김여정은 이미 노동당과 군부 내에서 상당한 지지 기반을 확보하고 있으며 사실상 북한 내 이인자로 평가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주애는 최근 공식 석상에 자주 등장하며 후계자 수업을 받는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10대 초반에 불과해 정치적 기반이 취약하다고 전했다. 앞서 국가정보원은 지난 12일 김주애에 대해 후계 내정 단계로 판단된다고 국회에 보고했다. 텔레그래프는 김 위원장이 40대 초반의 비교적 젊은 나이에 후계 구도를 서두르는 배경에는 건강 이상설이 자리 잡고 있다고 짚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승욱

2026.02.14. 19:26

철석같이 믿고 달리다 20명 숨졌다…고속도로 죽음 부른 이것

고속도로에서 어댑티드 크루즈콘트롤(ACC)을 작동한 상태로 발생한 교통사고로 최근 5년간 20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실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5년까지 고속도로에서 ACC를 켠 상태로 발생한 교통사고는 총 30건으로 집계됐다. 이로 인해 20명이 사망하고 20명이 부상을 입었다. 연도별 사망자는 ▲2021년 1명 ▲2022년 4명 ▲2023년 2명 ▲2024년 11명 ▲2025년 2명으로, 매년 인명 피해가 이어졌다. 특히 2024년에 사망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유형을 보면 ACC를 켠 채 주행하다가 전방 상황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해 이미 사고로 정차해 있던 차량을 들이받는 2차 사고가 적지 않았다. 지난해 6월 서울양양고속도로에서는 ACC를 작동한 차량이 전방에서 단독 사고로 전복돼 있던 차량을 추돌해, 추돌당한 차량 운전자가 숨졌다. 같은 해 8월에도 영동고속도로에서 ACC 작동 상태로 주행하던 차량이 사고로 정차 중이던 차량의 후미를 들이받아 사망 사고로 이어졌다. 박성훈 의원은 “ACC는 운전을 보조하는 기능일 뿐 완전한 자율주행 시스템이 아니다”라며 “운전자가 스스로 전방 주시 등 기본적인 안전 운전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동차 업계도 차량 판매 단계에서 크루즈콘트롤 기능의 한계와 위험성에 대한 고지를 보다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정재홍([email protected])

2026.02.14.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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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트럼프 원숭이 영상'에 뼈있는 한마디…"국민 답할 것"(종합)

오바마 '트럼프 원숭이 영상'에 뼈있는 한마디…"국민 답할 것"(종합) "중간선거 공화당 타격"…미네소타 이민단속 두고 "우리가 믿는 미국 아냐"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최근 미네소타주에서 발생한 이민세관단속국(ICE)의 강경 진압 작전을 강도 높게 비판하는 한편, 자신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인종차별적 공격에 뼈 있는 일침을 날렸다. 14일(현지시간) 미국 CBS 방송에 따르면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이날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미네소타 대규모 이민 단속 작전과 그 과정에서 발생한 총격 사망 사건을 언급하며 "연방 정부 요원들의 일탈적 행동은 심각하고 위험하다"며 "이것은 우리가 믿는 미국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ICE가 2천명 이상의 요원을 투입했지만 명확한 지침과 훈련 없이 작전을 진행했다"며 "주택에서 주민을 강제로 끌어내거나 어린 자녀를 이용해 부모를 유인하고, 불법 행위를 하지 않은 군중에게 최루탄을 사용하는 사례가 있었다"고 비판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원숭이 오바마' 영상을 올렸다가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이를 삭제하면서 '직원 실수'였다고 주장한 것에 대한 입장도 처음으로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일 소셜미디어에 부정 선거 주장을 담은 동영상을 올렸으며, 이 영상 끝부분에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가 원숭이로 묘사된 부분이 포함됐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전국을 다니며 여전히 품위와 예의, 친절을 믿는 많은 사람을 만났다"며 "미국 국민이 이런 방식의 담론을 지지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메시지가 결국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트럼프가 이끄는 공화당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내다보며 "궁극적 답은 미국 국민에게서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승욱

2026.02.14. 18:26

베트남서 호랑이 2마리 400㎏ 사체 냉동 보관…2명 체포

베트남서 호랑이 2마리 400㎏ 사체 냉동 보관…2명 체포 국경지역서 라오스인에게서 사들여 재판매…"뼈 조리해 판매 의도" (자카르타=연합뉴스) 손현규 특파원 = 베트남에서 호랑이 2마리의 사체를 불법으로 사고 판 현지인 남성 2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15일(현지시간) AFP 통신과 베트남 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중부 타인호아성 경찰은 멸종위기 동물 불법거래 혐의로 50대 A씨와 30대 B씨 등 베트남인 2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알게 된 B씨에게 7만7천달러(약 1억1천만원)를 주고 2마리 무게가 총 400㎏인 호랑이 사체를 사들인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단속을 피하기 위해 철문과 감시 카메라를 설치한 자택 지하실 냉동고에 호랑이 사체를 보관했다. 죽은 호랑이들은 냉동 보관되기 전에 내장이 모두 제거된 상태였다고 VN익스프레스는 전했다. 조사 결과 B씨는 중부 하띤성 국경 인근에서 라오스인으로부터 호랑이 2마리를 산 뒤 타인호아성으로 옮겨 A씨에게 재판매했다. A씨는 호랑이 뼈를 진하게 고아 젤리와 유사한 점성 물질로 만드는 장비를 보유하고 있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호랑이 뼈를 조리해 팔아 돈을 벌려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호랑이는 국제자연보전연맹(ICUN)에 의해 멸종위기 동물로 지정돼 있다. 그러나 베트남에서는 호랑이 뼈가 병 치료에 특효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탓에 불법 사냥 뒤 사체를 몰래 파는 경우가 종종 벌어진다. 2021년에도 베트남 중부 하띤성에 있는 40대 남성 집 냉동고에서 160㎏짜리 호랑이 사체가 발견됐다. 이듬해에는 약재로 쓰기 위해 220㎏짜리 호랑이를 사들여 전기로 도살한 일당 3명이 체포되기도 했다. 베트남에서는 멸종위기 보호 동물을 불법으로 사냥하거나 거래하다가 적발되면 최대 징역 15년과 벌금 50억동(약 2억8천만원)을 선고받는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손현규

2026.02.14. 18:26

美방산 스타트업 안두릴, 기업가치 87조원으로↑…8달만에 2배

美방산 스타트업 안두릴, 기업가치 87조원으로↑…8달만에 2배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권영전 특파원 = 미국 방산 기술 스타트업 안두릴의 기업가치가 600억 달러(약 86조7천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안두릴은 신규 자금조달 라운드에서 최대 80억 달러(약 11조6천억)를 조달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며, 이에 따라 기업가치가 600억 달러 이상으로 평가될 예정이라고 미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과 블룸버그 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6월의 기업가치 평가액 305억 달러에서 약 8개월 만에 갑절로 늘어난 수준이다. 안두릴은 이번 투자로 조달하는 자금을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의 대규모 무기 제조시설 구축과 무인 전투기 개발 등에 투입할 예정이다. 안두릴은 미 국방부와 동맹국 등과의 계약을 통해 연간 매출액이 2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지난해 10월 예고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현금 소모액도 크게 늘어나 8억∼9억 달러의 자금을 소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투자자들에게 밝힌 바 있다. 판타지 소설 '반지의 제왕'에 등장하는 보검의 이름을 기업명으로 한 안두릴은 가상현실(VR) 기업 오큘러스 창업자로 유명한 팔머 러키가 2017년 설립한 기업으로, AI 기반 자율 무기 시스템과 이를 통제하는 소프트웨어를 주로 개발한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권영전

2026.02.14. 18:26

시진핑, 춘제 하례회서 "말의 해, 중국식 현대화에 채찍질"

시진핑, 춘제 하례회서 "말의 해, 중국식 현대화에 채찍질" AU 정상회의 축전서 "5월부터 아프리카 수교 53개국에 무관세"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병오년 말의 해에 중국식 현대화라는 새로운 과정에 채찍질하고 용감히 앞으로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자국민들에게 당부했다. 14일(현지시간) 관영 중국중앙(CC)TV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및 국무원 주최로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춘제(설) 하례회에서 "중화 문명에서 말은 굳세고 힘차며 자강불식하는 상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시 주석은 올해가 중국공산당 창당 105주년이자 제15차 5개년 계획(2026∼2030년) 첫해라며 제15차 5개년 계획을 양호하게 시작하기 위해 노력하자고 밝혔다. 또 "지나간 을사년 뱀의 해는 매우 평범하지 않은 1년이었다. 복잡 다변하는 국내외 정세에 직면해 우리는 어려움에 맞서 나아갔다"며 "제14차 5개년 계획(2021∼2025년)을 원만하게 마무리했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경제·과학기술·국방 능력과 종합적 국력이 새로운 단계로 도약했다는 설명으로 풀이된다. 시 주석은 '중국인민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 등 지난해 중국이 치른 주요 행사를 열거하며 중국이 "변란이 뒤엉킨 세계에 더 많은 확실성과 긍정적 에너지를 주입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1년간 수확이 아주 무겁다"며 "전략적 정력을 유지하고 한 걸음씩 확고히 앞으로 나아가면 당과 국가의 사업에서 반드시 작은 성과를 모아 큰 성과를 이룰 수 있을 것이며, 우리의 목표를 반드시 실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 주석은 이날 제39회 아프리카연합(AU) 정상회의에 보낸 축전을 통해 오는 5월 1일부터 중국과 수교한 아프리카 53개국에 대해 무관세 정책을 전면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프리카 국가들과의 경제동반자 관계 협정 체결을 계속 추진하고 아프리카산 물품 수입을 확대해 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세계는 100년 만의 변국이 더 빨리 전개되고 있으며 글로벌사우스가 강해지고 있다"며 "중국은 세계 평화를 지키고 공동 발전을 촉진하며 인류 운명공동체를 건설하기 위해 굳게 노력 중"이라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차병섭

2026.02.14. 18:26

日, AI에이전트·피지컬AI 지침 마련 추진

日, AI에이전트·피지컬AI 지침 마련 추진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일본 정부가 자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나 피지컬 AI의 오작동을 염두에 두고 내달 말께 AI지침 마련을 추진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15일 보도했다. 경제산업성과 총무성이 지난해 수립한 'AI 사업자 가이드라인'을 최신 상황에 맞춰 보완하는 것으로 AI 에이전트와 피지컬 AI의 정의, 위험성 등을 추가한다. AI 에이전트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환경을 감지해 자율적으로 행동하는 시스템", 피지컬 AI는 "목표 달성의 최적 방안을 자율적으로 추론, 판단해 물리적 행동으로 연결하는 시스템"으로 각각 정의될 예정이다. 이들 시스템의 위험성으로는 자율 행동에 의한 오작동, 프라이버시 침해 가능성 등이 제시되고 이에 대한 대책으로 "인간의 판단을 필수로 하는 구조 구축"이 명시된다. 교육 분야에서 학생의 사고력 발달 방해도 위험성으로 거론된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경수현

2026.02.14. 18:26

李도 언급했다…완공 1% 남기고 6년째 멈춘 '부마선' 무슨 일 [이슈추적]

경남 김해에는 지은 지 5년이 되도록 전철이 오지 않는 역(驛)이 있다. 김해 내덕동에 있는 장유역이다. 이 때문인지 지난 11일 오후에 찾은 장유역은 대낮인데도 인적이 뜸했다. 역 진입로엔 ‘관계자 외 출입금지’라고 쓴 입간판만 덩그러니 서 있었다. 역 바로 앞 쉼터도 잡풀만 무성했다. 그 사이로 빈 플라스틱병, 라면 용기, 답배갑 등 쓰레기가 버려져 있었다. 역 주변도 허허벌판이었다. 흔히 통용되는 ‘역세권’이란 말이 무색했다. ━ 완공 1% 남기고 6년째 멈춘 ‘부마선’ 장유역은 부산과 경남을 잇는 ‘부전~마산 복선전철(이하 부마선)’의 한 구간이다. 2021년 상반기 역사(驛舍) 건물과 내부 시설을 완비했다. 하지만, 정작 부마선이 개통하지 않으면서 이처럼 방치되고 있다. 장유역 완공 바로 직전 해인 2020년 3월 부마선의 낙동1터널 구간에서 지반 침하 사고가 발생하면서다. 이후 부마선 공사는 사실상 멈췄다. 전체 공정율은 현재 99%다. 불과 1%를 남겨둔 채 개통이 지지부진한 것이다. 벌써 6년 가까이 됐다. 부마선 개통을 손꼽아 기다린 지역민 원성은 크다. 부마선이 부산·울산·경남을 ‘1시간 생활권’으로 묶을 핵심 광역철도망이어서다. 부산 부전역에서 김해 신월역까지 32.7㎞ 구간을 신설, 경남 창원 마산역까지 총연장 51.1㎞를 연결한다. 개통하면 마산역에서 부전역까지 기존 1시간30분에서 30분대로 이동 시간이 줄어든다. 곧이어 부전역에서 동해선으로 환승하면 울산까지도 1시간대다. 총 사업비만 1조5766억원(민간투자 1조4303억원 등)이다. 부산에 살면서 창원에서 일하는 이모(30대)씨는 11일 중앙일보에 “부전역에서 전철을 타면 창원까지 30분이면 도착할텐데 개통이 안 돼 3년째 자가용으로 출퇴근 중”이라며 “출·퇴근에만 (차량 정체 등으로) 1시간30분씩 왕복 3시간이 걸린다”고 토로했다. ━ 주민 “개통만 기다려”…국토부-사업자 ‘이견’에 지연 사고 복구 작업은 막바지라고 한다. 그럼에도 개통 시기는 불투명하다. 국토부와 사업시행자(스마트레일㈜)가 사고가 난 터널의 피난 통로 공사를 두고 이견을 보이고 있어서다. 기존 원안에 국토부와 사업시행자는 낙동강을 아래를 지나는 상·하행 지하 터널을 피난 통로로 연결, 한쪽 터널에서 사고가 나면 승객이 반대편 터널로 대피하게 할 계획이었다. 현재는 사업시행자가 피난 통로 대신 안전문 형태의 격벽형 대피 통로를 만들어 사고 발생 시 이 통로를 통해 승객이 인근 역까지 대피하는 방안을 국토부에 요구 중이다. 이곳 피난 통로 4개 중 아직 짓지 않은 2개의 시공 구간이 앞서 지반 침하 사고 지점과 지반 여건이 비슷해 또 다시 붕괴 사고가 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반면, 국토부는 격벽형 대피 통로가 우리나라 철도 방재 시스템에 도입된 적이 없다는 등 이유로 원안을 고수 중이다. 시공 기준·매뉴얼도 없어 안전성 여부를 담보하기 어렵단 것이다. 또 이 대안을 받아들일 경우, 국토부가 사업시행자에게 막대한 복구공사비를 물어줄 수도 있기 때문이란 뒷말도 나온다. 현재 사업시행자는 지반 침하 사고가 공법 문제가 아닌 지반 불량이란 ‘불가항력적 사고’였단 이유로 국토부에 1조원 규모의 복구공사비 청구 소송을 제기한 상태여서다. 국토부가 대안을 허락하면 불가피한 사고였단 점을 인정하는 것으로 보일 수 있다고 한다. 국토부는 지난 5일 사고조사위원회를 꾸려 당시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재발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사고 발생 6년 가까이 지난 시점에 나온 결정이어서 곧장 ‘뒷북 행정’이란 비판도 나왔다. ━ 朴 “수도권이라도 이럴 거냐”…李 “국토부, 속도 내 달라” 이처럼 부마선 개통이 장기간 표류하면서 부울경을 ‘광역경제권’으로 묶는 계획이 차질을 빚고 있다. 사고 복구 공사 등으로 수차례 공사 기간이 연장됐는데, 국토부는 지난해 12월 또 실시계획을 변경(20차)해 공기가 올해 12월까지로 1년 더 늘었다. 경남도는 ‘부분 개통’을 요구하고 있다. 개통 가능한 마산역∼부산 강서금호역 구간이라도 먼저 운행하자는 얘기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지난달 12일 올해 첫 확대간부회의에서 “특정사고 지점 때문에 6년째 방치되는 것은 지역민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수도권이었다면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도 부마선을 언급했다. 지난 6일 경남 창원에서 열린 ‘경남 타운홀 미팅’에서다. 이곳에 참석한 김해시민이 “하루빨리 개통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하자, 이 대통령은 “국토부는 해결하는 길을 알아보고 비용 문제가 있다면 선 개통하고 후 정산하는 등 순서를 바꿔서라도 속도를 내 달라”고 말했다. 안대훈([email protected])

2026.02.1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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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日외교장관, 뮌헨서 회담…"한미일 등 우방국간 협력 확인"

美日외교장관, 뮌헨서 회담…"한미일 등 우방국간 협력 확인"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내달 미국을 방문할 예정인 가운데 양국 외교 수장이 14일(현지 시각) 독일 뮌헨에서 회담했다.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은 이날 오후 약 30분 동안 만나 양국 동맹의 억지력과 대처력을 한층 더 강화하기로 했다. 또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실현을 위해 한미일, 쿼드(Quad, 미국·일본·호주·인도의 안보 협의체) 등 우방국 간 협력 추진에도 뜻을 함께 했다. 아울러 양측은 올해 3월을 목표로 조율 중인 다카이치 총리의 미국 방문이 흔들림 없는 미일 동맹을 보여줄 기회가 되도록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모테기 장관은 모두 발언에서 올해는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정책이 제창된 지 10주년이 되는 해라며 양국 동맹의 새로운 역사를 함께 열어가고 싶다는 취지로 말했다. 양국 장관은 관세 협상과 관련된 양측 합의 이행과 중요 광물을 비롯한 경제 안보 대응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고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 등 지역 정세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눴다고 외무성은 전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경수현

2026.02.14. 17:26

세계의 날씨(2월15일)

세계의 날씨(2월15일) (09:00) ┌───────┬────┬─────┬───────┬────┬─────┐ │ 주요도시 │기온(℃)│ 날 씨 │ 주요도시 │기온(℃)│ 날 씨 │ ├───────┼────┼─────┼───────┼────┼─────┤ │암 스 테 르 담│ -3∼ 1│흐려져 비 │멜 버 른│ 12∼ 29│ 구름조금 │ ├───────┼────┼─────┼───────┼────┼─────┤ │아 테 네│ 13∼ 19│ 소나기 │멕 시 코 시 티│ 8∼ 23│ 맑음 │ ├───────┼────┼─────┼───────┼────┼─────┤ │방 콕│ 25∼ 35│흐려져 비 │마 이 애 미│ 19∼ 25│ 구름조금 │ ├───────┼────┼─────┼───────┼────┼─────┤ │베 이 징│ -8∼ 5│흐린 후 갬│몬 트 리 올│-14∼ -4│ 구름조금 │ ├───────┼────┼─────┼───────┼────┼─────┤ │베 오 그 라 드│ 2∼ 9│ 비 │모 스 크 바│-10∼ -8│ 눈 │ ├───────┼────┼─────┼───────┼────┼─────┤ │베 를 린│ -3∼ -1│ 흐림 │나 이 로 비│ 15∼ 28│ 소나기 │ ├───────┼────┼─────┼───────┼────┼─────┤ │브 뤼 셀│ -3∼ 2│흐려져눈비│뉴 델 리│ 13∼ 25│ 맑음 │ ├───────┼────┼─────┼───────┼────┼─────┤ │부 다 페 스 트│ 2∼ 3│ 소나기 │뉴 욕│ -1∼ 4│ 흐림 │ ├───────┼────┼─────┼───────┼────┼─────┤ │붸노스아이레스│ 20∼ 29│ 비 │파 리│ -2∼ 9│흐려져 비 │ ├───────┼────┼─────┼───────┼────┼─────┤ │카 이 로│ 8∼ 28│ 구름조금 │프 라 하│ -3∼ -1│ 흐림 │ ├───────┼────┼─────┼───────┼────┼─────┤ │더 블 린│ 4∼ 9│ 소나기 │리우데자네이루│ 26∼ 31│ 흐림 │ ├───────┼────┼─────┼───────┼────┼─────┤ │프랑크 푸르트│ -2∼ 4│ 흐림 │로 마│ 8∼ 16│ 구름조금 │ ├───────┼────┼─────┼───────┼────┼─────┤ │제 네 바│ -1∼ 1│흐려져 비 │샌 프란시스코│ 11∼ 16│ 소나기 │ ├───────┼────┼─────┼───────┼────┼─────┤ │하 노 이│ 18∼ 25│ 구름조금 │상 파 울 루│ 21∼ 30│ 흐림 │ ├───────┼────┼─────┼───────┼────┼─────┤ │홍 콩│ 19∼ 26│ 안개 │싱 가 포 르│ 24∼ 32│ 뇌우 │ ├───────┼────┼─────┼───────┼────┼─────┤ │호 놀 룰 루│ 23∼ 26│ 소나기 │스 톡 홀 름│-12∼ -6│ 구름조금 │ ├───────┼────┼─────┼───────┼────┼─────┤ │이 스 탄 불│ 10∼ 18│ 구름조금 │시 드 니│ 19∼ 25│ 소나기 │ ├───────┼────┼─────┼───────┼────┼─────┤ │자 카 르 타│ 25∼ 30│ 비 │타 이 베 이│ 15∼ 26│ 맑음 │ ├───────┼────┼─────┼───────┼────┼─────┤ │요하 네스 버그│ 16∼ 28│ 뇌우 │테 헤 란│ 7∼ 13│ 비 후 갬 │ ├───────┼────┼─────┼───────┼────┼─────┤ │쿠알라 룸푸르│ 25∼ 30│ 비 │텔 아 비 브│ 12∼ 22│ 맑음 │ ├───────┼────┼─────┼───────┼────┼─────┤ │리 마│ 21∼ 25│ 소나기 │도 쿄│ 2∼ 18│ 맑음 │ ├───────┼────┼─────┼───────┼────┼─────┤ │리 스 본│ 9∼ 15│ 흐림 │토 론 토│ -1∼ 0│ 소낙눈 │ ├───────┼────┼─────┼───────┼────┼─────┤ │런 던│ 3∼ 9│ 비 │밴 쿠 버│ -3∼ 4│차차흐려짐│ ├───────┼────┼─────┼───────┼────┼─────┤ │로스 앤젤레스│ 11∼ 14│ 비 후 갬 │바 르 샤 바│ -4∼ -2│ 흐림 │ ├───────┼────┼─────┼───────┼────┼─────┤ │마 드 리 드│ 0∼ 11│ 흐림 │워 싱 턴│ 1∼ 4│흐려져 비 │ ├───────┼────┼─────┼───────┼────┼─────┤ │마 닐 라│ 23∼ 29│ 비 │취 리 히│ 0∼ 3│ 눈 │ └───────┴────┴─────┴───────┴────┴─────┘ (자료=웨더아이) (서울=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국제뉴스공용1

2026.02.14. 17:26

오바마 '트럼프 원숭이 영상'에 뼈있는 한마디…"국민 답할 것"

오바마 '트럼프 원숭이 영상'에 뼈있는 한마디…"국민 답할 것" 미네소타 이민단속 두고 "우리가 믿는 미국 아냐"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최근 미네소타주에서 발생한 이민세관단속국(ICE)의 강경 진압 작전을 강도 높게 비판하는 한편, 자신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인종차별적 공격에 뼈 있는 일침을 날렸다. 14일(현지시간) 미국 CBS 방송에 따르면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이날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미네소타 대규모 이민 단속 작전과 그 과정에서 발생한 총격 사망 사건을 언급하며 "연방 정부 요원들의 일탈적 행동은 심각하고 위험하다"며 "이것은 우리가 믿는 미국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ICE가 2천명 이상의 요원을 투입했지만 명확한 지침과 훈련 없이 작전을 진행했다"며 "주택에서 주민을 강제로 끌어내거나 어린 자녀를 이용해 부모를 유인하고, 불법 행위를 하지 않은 군중에게 최루탄을 사용하는 사례가 있었다"고 비판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원숭이 오바마' 영상을 올렸다가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이를 삭제하면서 '직원 실수'였다고 주장한 것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일 소셜미디어에 부정 선거 주장을 담은 동영상을 올렸으며, 이 영상 끝부분에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가 원숭이로 묘사된 부분이 포함됐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전국을 다니며 여전히 품위와 예의, 친절을 믿는 많은 사람을 만났다"며 "미국 국민이 이런 방식의 담론을 지지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는 "답은 미국 국민에게서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승욱

2026.02.1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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