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최신기사

미, 서안지구서 첫 영사 서비스…정착촌 노리는 이스라엘 "환영"

미, 서안지구서 첫 영사 서비스…정착촌 노리는 이스라엘 "환영" (서울=연합뉴스) 강건택 기자 = 미국이 요르단강 서안의 이스라엘 정착촌에서 처음으로 영사 업무를 시작한다. 이스라엘의 정착촌 확대 추진에 중동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비판을 쏟아내는 가운데 발표된 조치여서, 미국이 이스라엘을 간접 지지한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AP통신 등에 따르면 예루살렘 주재 미국대사관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 게시물을 통해 "영사업무 담당관들이 오는 27일 금요일 에프라트에서 통상적인 여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프라트는 베들레헴 남쪽의 정착촌이다. 대사관은 향후 몇 달 안에 베이타르 일리트를 비롯한 다른 이스라엘 정착촌에서도 비슷한 영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모든 미국인에게 다가가기 위한 노력"이라고 설명했다. 서안지구에는 미국-이스라엘 복수 국적자가 수만 명 거주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움직임은 이스라엘 정착촌 문제에 과거 정부보다 훨씬 더 친화적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정책 전환이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AP는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서안지구 병합에 반대한다고 언급한 바 있지만, 정착 행위를 막기 위한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지적했다. 이스라엘 외무부는 엑스에 "예루살렘 미국대사관의 영사 서비스 확대라는 역사적인 결정을 환영한다"는 글을 올려 미국의 이번 발표를 반겼다. 이스라엘이 대부분 점령 중인 서안지구와 동예루살렘에는 340만명이 넘는 팔레스타인인과 70만여 명의 이스라엘인이 거주 중이다. 팔레스타인이 미래 독립 국가 건설을 추진하는 이들 지역에서 이스라엘이 정착촌을 건설하는 데 대해, 국제사회는 '국제법상 불법일 뿐만 아니라 평화의 장애물'이라며 반대하고 있다. 실제로 2023년 10월 가자지구 전쟁 시작 이후 서안지구에서의 정착민 폭력 행위와 이스라엘군 공격이 늘어났다고 AP는 전했다. 그러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이끄는 이스라엘 우파 정부는 최근 이스라엘인이 서안지구에서 토지를 쉽게 구매하고 등록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조치를 발표해 팔레스타인 측으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았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강건택

2026.02.24. 16:26

"남친은 1차 실험 도구였다"…'모텔 연쇄 살인' 전문가 분석 보니

‘서울 강북구 모텔 연쇄 살인 사건’ 피의자 20대 여성 김모씨의 첫 번째 범행이 본격적인 살인에 앞선 ‘실험’이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지난 24일 CBS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서 “김씨가 1차 범행 때 남자친구를 대상으로 (범행 도구의 성능을) 실험한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김씨와 교제하던 남자친구는 경기 남양주시의 한 카페 주차장에서 김씨가 건넨 음료를 마시고 의식을 잃어 병원에 호송됐다 회복했다. 음료에는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섞여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김씨는 같은 수법으로 강북구 모텔에서 20대 남성 2명에게 잇따라 범행을 저질렀고 피해자들은 모두 사망했다. 오 교수는 ‘남자친구에게 약을 먹였더니 한 4시간 정도 꼼짝 못 하더라’라고 하는 사실을 김씨가 인지한 뒤 본격적인 살인 범행으로 나아갔다고 분석했다. 오 교수는 “1차 사건을 하고 난 이후 두 번째 범행을 할 때는 그거보다도 용량(약물 투여량)을 상당히 많이 높였다고 본인이 진술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2,3차 범행 피해자들은) 만난 지 그렇게 오래 기간이 경과된 것이 아니라 한두 번 정도 만난 정도기 때문에 김씨가 본격적으로 범행을 진행을 해 나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오 교수는 “(1차 범행 이후) 메시지를 던져서 거기에 끌려 들어오는 남성들을 대상으로 해서 범행을 했다”며 “(피해자들은 김씨에게) 오히려 더 좋은 먹잇감이었다”고 말했다. 3차 범행은 김씨가 용의선상에 오른 뒤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1차 범행 때 의식을 잃었던 남자친구가 경찰에 진정을 내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었기 때문이다. 이에 오 교수는 “경찰이 이미 자신을 특정했기 때문에 1명이라도 더 범행하는 쪽으로 결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오 교수는 김씨의 범행 동기에 대해선 “인간관계를 조종 및 통제하려고 하는 욕구가 극단적으로 기이하게 변질된 형태로 발현된 것”이라고 봤다. 김씨가 중학교를 중퇴하고 고등학교에서도 퇴학당한 점, ‘도벽이 있었다’거나 ‘주변 사람들을 이간질했다’는 주변인 진술이 나온 점 등을 보면 “일종의 충동 통제 장애를 의심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오 교수는 김씨가 추가 범행을 준비했을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했다. 그는 “여러 잠재적인 피해자들, 대기자들도 많았던 것 으로 알고 있다”며 “경찰의 압수수색 과정에서 나오는 다양한 약물들을 보면 다음 범행도 준비하고 있지 않았겠냐”고 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14일, 지난달 28일, 이달 9일 등 3차례에 걸쳐 강북구 일대의 모텔 등에서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이 중 2명을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구속됐다. 경찰은 김씨에 대한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를 진행하고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장구슬([email protected])

2026.02.24. 16:10

썸네일

“비명 지르며 도망”…파사데나서 코요테가 3세 아이 추격

남가주 파사데나의 한 주택가에서 코요테가 3세 남자아이를 쫓는 아찔한 장면이 감시카메라에 포착돼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사건은 2월 23일 오전 파사데나의 한 주택 앞에서 발생했다. 아이의 아버지에 따르면, 당시 3세 아이는 집 앞에서 코요테를 발견하고 밖으로 나갔다가 놀라 다시 어머니 쪽으로 되돌아오려 했다. 이 과정에서 코요테가 아이를 향해 달려들었고, 아이는 비명을 지르며 전력으로 도망쳤다.   영상에는 아이가 울부짖으며 현관 쪽으로 달아나는 모습과 함께, 화면 밖에서 어머니가 크게 소리를 지르는 장면이 담겼다. 큰 소리에 놀란 코요테는 다행히 아이를 쫓는 것을 멈추고 물러난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는 다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최근 남가주 전역에서 코요테 출몰이 잦아진 이유로 번식기를 꼽고 있다. 코요테 번식기는 보통 1월 말부터 3월까지 이어지며, 이 시기에는 영역성이 강해지고 공격적인 행동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당국은 주민들에게 마당의 수풀을 정리해 은신처를 없애고, 떨어진 과일이나 음식물 쓰레기를 치우며, 쓰레기통 뚜껑을 반드시 닫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특히 반려동물 보호자들에게는 소형 반려견이나 동물을 혼자 밖에 두지 말 것을 당부했다. AI 생성 기사코요테 비명 코요테 번식기 코요테 출몰 아이 추격

2026.02.24. 15:47

썸네일

치안악화에 월드컵 韓경기 개최지 변경? 멕시코 측 "그럴 일 없어"

'홍명보호'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1·2차전 결전지인 멕시코 할리스코주(州)가 치안 악화에 따른 개최장소 변경설에 "그럴 일 없다"며 선을 그었다. 파블로 레무스 할리스코 주지사는 24일(현지시간) 멕시코 국기의 날 행사장에서 현지 취재진에 "할리스코 과달라하라가 월드컵 개최권을 잃을 위험에 처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가 있는데, 이는 완전히 거짓"이라고 말했다.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관련 발언 영상을 공유한 할리스코 주지사는 "대통령께서도 강조했듯 멕시코에서 확보한 3개 개최지 중 어느 하나도 잃을 위험은 전혀 없다"고 재차 언급했다. 멕시코는 오는 6∼7월 미국·캐나다와 함께 치르는 북중미 월드컵을 위해 멕시코시티, 과달라하라(할리스코주), 몬테레이(누에보레온주)를 개최지로 선정하고 손님맞이에 분주한 상황이다. 특히 과달라하라에서는 멕시코와 같은 조(A조)에 편성된 한국 대표팀이 1·2차전을 치른다. 홍명보호의 베이스캠프도 과달라하라에 차려질 예정이다. 3차전 경기장은 몬테레이에 있다. 하지만 지난 주말 과달라하라를 비롯한 할리스코주 곳곳은 갱단원의 보복성 폭동으로 몸살을 앓았다. 멕시코 당국이 할리스코 신세대 카르텔(CJNG) 우두머리인 '엘 멘초'(본명 네메시오 오세게라)를 사살하는 작전을 전개한 데 따른 것이다. 이와 관련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오는 6월 월드컵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완전한 안전을 보장할 것"이라며 "과달라하라에서 열리는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방문하는 축구 팬들에게 아무런 위험도 없다"고 강조했다. 주멕시코 한국대사관은 과달라하라와 몬테레이에 우리 국민이 대거 몰릴 것으로 보고 안전 확보 대책에 나선 상태다. 대사관에는 이상희 대사대리를 단장으로 하는 월드컵 대응 태스크포스가 꾸려져 있다. 김지혜([email protected])

2026.02.24. 15:41

썸네일

'그날 함성 다시'…독립운동거점 中서 다채로운 삼일절 행사 열려

'그날 함성 다시'…독립운동거점 中서 다채로운 삼일절 행사 열려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제107주년 3·1절을 맞아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의 거점이었던 중국에서 순국선열의 뜻을 기리는 기념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북경한국인회는 다음 달 1일 오후 2시 베이징 북경한국국제학교 대강당에서 제107주년 3·1절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노재헌 주중 대사를 비롯해 독립운동가 후손과 중국 전역에서 활동하는 교민 단체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국민의례, 기념사, 독립선언문 낭독,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된다. 행사 말미에는 안중근 의사의 이토 히로부미 저격과 순국 과정을 그린 뮤지컬 영화 '영웅'의 일부 장면을 재현한 뮤지컬 공연도 무대에 오른다. 공연에는 교민들로 구성된 아마추어 배우들이 참여하며 이날 공연을 위해 한 달 이상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참석자들이 대형 태극기에 손도장을 찍는 퍼포먼스도 마련됐다. 권의욱 북경한국인회장은 연합뉴스에 "조국의 독립을 외친 그날의 함성과 목숨 바쳐 싸운 독립운동가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계승하기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며 "독립운동의 거점 중국에서 3·1절 행사를 기념하는 것은 더욱 각별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독립운동가들의 활약상을 알리는 사진전도 열린다. 베이징 교민, 주재원, 학생들로 구성된 재중항일역사기념사업회는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북경한국국제학교에서 '1920년대 베이징의 한국인'이라는 주제로 사진전을 개최한다. 우당 이회영·심산 김창숙·단재 신채호 선생 등 이른바 '베이징 3걸'을 비롯해 남형우·박용만·원세훈·서왈보·신숙·정현섭·이윤재·김원봉·류자명 등 중국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들의 사진과 자료가 당시 상황 설명과 함께 전시된다. 아울러 베이징은 물론 톈진, 허베이, 랴오닝 등의 독립운동 사적지를 회원들이 직접 답사하며 촬영한 현재 모습도 함께 전시된다. 전시 기간에는 이 단체회원들이 도슨트로 나서 관람객들에게 상세한 설명을 제공할 예정이다. 홍성림 재중항일역사기념사업회장은 "독립투사들이 삶과 혼이 담긴 사적지가 사라지기 전에 기록으로 남기고 교민 사회와 공유하자는 취지에서 전시를 기획했다"며 "3·1 운동의 의미와 독립운동가들의 헌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한종구

2026.02.24. 15:26

"EU, 4월 헝가리 총선 직후 러 원유 전면금지 법제화 계획"

"EU, 4월 헝가리 총선 직후 러 원유 전면금지 법제화 계획" "'친러' 오르반 선거에 이용할라"…파이프라인 운송까지 완전 차단 (브뤼셀=연합뉴스) 현윤경 특파원 =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러시아의 전쟁 자금줄을 끊기 위해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전면 금지하는 법안을 헝가리 총선 사흘 뒤인 오는 4월 15일 제출할 계획이라고 로이터 통신 등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는 EU 당국자 2명을 인용, 이 문제가 헝가리 선거 과정에서 쟁점으로 이용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EU 집행위원회가 법안 제출 시점을 이때로 잡았다고 전했다. EU는 이미 해상으로 운송되는 러시아산 원유를 제재하고 있지만, 여전히 유입되는 소량의 러시아산 원유까지 완전히 차단하는 것을 목표로 법제화에 나선다. EU는 2027년까지 러시아산 가스 수입을 전면 중단하기로 하는 법안을 지난달 확정한 바 있다. 작년 EU의 원유 수입량 중 러시아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3%로, 우크라이나를 통과하는 드루즈바 송유관을 통해 주로 헝가리와 슬로바키아로 공급됐다. 드루즈바 송유관이 지난 1월 27일 러시아의 공격으로 손상되면서 현재는 이들 나라로의 러시아산 원유 공급이 중단된 상황이다. 그러나, 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총리는 드루즈바 송유관 가동이 중단된 것은 우크라이나 탓이라고 주장하면서 900억 유로(약 154조원)에 달하는 우크라이나 대출금 지원과 제20차 러시아 제재안 등 EU의 우크라이나 지원에 반대하고 나섰다. 오르반 총리는 러시아산 가스 수입 전면 금지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 원유 전면 금지 법안에도 강하게 반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EU는 그러나 러시아산 가스 전면 중단 법안을 확정했을 때처럼 이번에도 회원국 만장일치가 아닌 가중다수결 방식을 통해 오르반 총리의 반대를 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16년째 권좌를 유지하며 EU 내 최장기 집권을 이어가고 있는 친러시아 성향의 오르반 총리는 오는 4월 12일 실시되는 총선에서 친유럽 성향의 야당에 지지율이 밀리며 권력을 내줄 위기에 처해 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현윤경

2026.02.24. 15:26

美법원, "오픈AI가 영업비밀 빼갔다" 주장한 xAI 소송 기각

美법원, "오픈AI가 영업비밀 빼갔다" 주장한 xAI 소송 기각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권영전 특파원 = 일론 머스크의 인공지능(AI) 기업 xAI가 '오픈AI가 영업비밀을 훔쳤다'며 제기한 소송을 미국 법원이 기각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소재 연방법원의 리타 린 판사는 xAI가 자신들의 주장을 구체화하지 못했다며 이같이 결정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린 판사는 "xAI는 오픈AI가 자사 출신 직원들에게 영업비밀을 훔치도록 유도했다는 사실이나, 이들 직원이 오픈AI에 고용된 후 훔친 영업비밀을 사용했다는 사실을 구체적으로 주장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xAI의 소장은 오픈AI가 영업비밀을 빼내오도록 요구했다는 주장 등의 근거로 '정보와 믿음'을 들고 있을 뿐, 관련 증거를 제시하거나 이 같은 행위가 언제 어떻게 이뤄졌는지 등 세부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고 있다. 린 판사는 다만 xAI가 근거 자료 등을 보강해 새로 소송을 제기할 수는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xAI는 자사 AI 모델 '그록'(Grok) 개발에 참여했던 엔지니어 쉬에천 리를 비롯한 전직 직원들이 오픈AI로 옮기면서 자사 영업 비밀을 빼돌렸다며 지난해 9월 소송을 제기했다. 머스크 xAI 최고경영자(CEO)는 이외에도 오픈AI가 비영리로 운영한다는 약속을 어기고 영리 기업으로 전환했다는 내용의 소송도 제기한 상태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권영전

2026.02.24. 15:26

李 "대통령 뒷전 된 일도, 느낀 적도 없다"…당청 엇박자설 부인

이재명 대통령은 25일 "대통령은 뒷전이 된 일이 없고, 그렇게 느낀 적도 없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에 '우연이 계속되면 의도?…'뒷전' 된 대통령에 與 '설왕설래''라는 기사의 제목을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과도한 걱정을 기우라고 한다. 당은 당의 일을, 청은 청의 일을 잘하면 된다"며 "민주당은 야당의 극한투쟁 등 여러 장애에도 불구하고 국민이 맡긴 일을 최선을 다해 잘하고 있다. 개혁 입법은 물론 정부지원에도 부족함이 전혀 없다"고 했다. 또 "언제나 강조하는 것인데, 형식이나 의례보다 중요한 것은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와 실적"이라며 "여당이 할 일을 잘하는 것이 최고의 정부지원"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야당을 겨냥해선 "자사주 소각 입법이 한시라도 빨리 되면 좋겠다"며 "기업들도 대다수 수용하고, 국민도 주주도 환영하는 이런 개혁 입법을 왜 밤까지 새며 극한 반대하는지, 나름의 사정이 있겠지만 쉽게 납득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해는 짧은데 갈 길이 멀다. 주가 누르기 방지법 등 해야 할 일이 산더미"라고 덧붙였다. 김은빈([email protected])

2026.02.24. 15:21

썸네일

집행유예 기간 또 대마 흡연한 래퍼…징역 1년 6개월 확정

집행유예 기간 또다시 대마를 흡연한 혐의를 받은 래퍼 이모씨가 실형을 확정받았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이숙연 대법관)는 마약류관리법 위반(대마) 혐의로 기소된 이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지난달 확정했다. 이씨는 2023년 2월∼2024년 1월 자기 집과 음악 작업실 등에서 대마를 흡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2021년과 2023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징역형 집행유예 판결을 확정받았다. 1심은 이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며 약물중독 재활교육 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 1심은 "피고인은 비난 가능성이 크고 마약류 중독 정도가 심각하며, 재범 위험성이 낮다고 보기 어렵다"며 "피고인은 마약류 범행으로 인한 집행유예 기간 중 각 범행을 저질렀으며, 보호관찰소에 출석해 약물 반응 검사를 받고 귀가한 다음 같은 날 범행을 저질렀다"고 지적했다. 이씨는 판결에 불복했으나 2심에 이어 대법원에서 상고가 기각되며 판결이 확정됐다. 김은빈([email protected])

2026.02.24. 14:57

썸네일

"20년간 양극성 장애와 싸웠다"…배우 로버트 캐러딘 별세

영화 '기숙사 대소동', 드라마 '리지 맥과이어' 등에 출연한 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캐러딘이 71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유족은 23일(현지시간) 낸 성명에서 "우리의 사랑받는 아버지이자 할아버지, 삼촌, 형제였던 로버트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깊은 슬픔 속에 전한다"고 밝혔다고 미국 연예매체 데드라인이 전했다. 유족에 따르면 캐러딘은 20년간 양극성 장애(조울증)와 싸워왔으며, 이날 안타까운 선택으로 생을 마감했다. 1954년 영화배우 존 캐러딘의 막내아들로 태어난 캐러딘은 1972년 영화 '카우보이'로 데뷔했다. 캐러딘의 아버지뿐만 아니라 형들도 모두 할리우드에서 배우로 활약했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킬 빌'에서 주인공 '빌'로 열연한 고(故) 데이비드 캐러딘, '내쉬빌'·'크리미널 마인드'·'덱스터'에 출연한 키스 캐러딘이 그의 형제다. 키스 캐러딘은 데드라인과의 인터뷰에서 동생이 정신질환을 앓았던 사실을 알린 이유에 대해 "부끄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라며 "최선을 다해 질병과 투쟁해 온 그의 용감함을 기리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형들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이름이 덜 알려졌던 캐러딘이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은 것은 영화 '기숙사 대소동'(1984)을 통해서였다. 그는 당시 괴짜(nerd) 주인공 루이스 역을 맡았다. 또 2000년대 인기 청소년 TV 시리즈 '리지 맥과이어'에서는 아버지 역할을 연기했다. '리지 맥과이어'에서 캐러딘의 딸 역할을 했던 힐러리 더프는 소셜미디어에서 "맥과이어 가족은 항상 따뜻했고, 극 중 부모님에게 항상 보살핌을 받는다고 느꼈다"면서 "로버트가 고통을 겪었다는 것을 알게 돼 매우 슬프고 가슴이 아프다"고 애도했다. 김지혜([email protected])

2026.02.24. 14:27

썸네일

[율곡로] 원교근공…美에 손짓하는 러시아

[율곡로] 원교근공…美에 손짓하는 러시아 中 경제속국 전락 위기 러시아, 종전 카드로 '달러망 복귀' 검토 최대목표가 中 견제인 美에도 장기적 이득…걸림돌은 유럽 반대와 中 방해 美 주도 금융무역 네트워크에 러 복귀 시 국제 질서 대전환 (서울=연합뉴스) 이승우 선임기자 = 원교근공(遠交近攻)은 먼 나라와 친교를 맺고 가까운 나라는 공격한다는 뜻의 고사성어다. 중국 전국시대부터 쓰인 외교 원칙의 고전이다. 실제로 이는 현대 지정학에서도 그대로 통용되는 불변의 진리다. 국경을 맞댄 가까운 나라일수록 가장 큰 위협이자 숙적일 수밖에 없다. 언제나 핵심 이익이 겹치는 데다, 한쪽이 사라질 때까지 영원히 서로 영토를 뺏고 빼앗는 제로섬 게임을 해야 하는 관계여서다. 최근 러시아 행보가 심상찮은 건 원교근공의 고사를 떠올리게 한다. 러시아가 '달러 결제 시스템'(SWIFT) 복귀를 타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것이다. 우크라이나와 끝없는 소모전에서 발 빼고 싶은 러시아가 종전 협상을 위한 핵심 제안에 달러 결제 재개를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러시아가 '탈달러' 정책을 뒤집고 다시 미국이 주도하는 국제 경제 시스템에 복귀하겠다는 뜻이자 중국과 관계도 재정립하겠다는 의도여서 파장이 크다. 실현된다면 러시아는 미국과 우방의 경제 제재로부터 자연스레 벗어날 뿐 아니라 루블화 가치 변동성을 줄여 외환 시장과 국제수지가 정상화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지경학적 안보 관점에선 더 큰 그림이 보인다. 탈달러와 서방의 경제 봉쇄에 타격을 본 이후 러시아는 중국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경제 구조로 전락했기 때문이다. 러시아 경제의 중국 의존도는 현재 과도함을 넘어 종속을 우려할 정도여서 '헤징'(위험 분산)이 필요하다. 앞서 러시아는 2014년 크림반도 합병 이후 서방의 제재가 시작되자 달러망 퇴출 공포에 자발적으로 탈달러화를 시작했으나 중국 위안화 결제 비율은 미미했다. 하지만 2022년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SWIFT에서 퇴출당한 뒤엔 위안화 비중이 수직으로 상승했다. 지금은 양자 간 외환 거래의 대부분이 위안화 거래이며 전체 외환 시장에서도 30~40%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과 러시아에 걸친 거대한 '위안화 블록'이 완성된 셈이다. 이렇게 된 이유는 경제 제재로 달러와 유로를 못 쓰는 상황에서 러시아가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탈출구가 세계 2위 경제 대국 중국의 통화였기 때문이다. 강대국 간 손을 잡으면 미국 달러 없이도 잘 살 수 있다는 걸 보여주자는 정치적 의도도 작용했다. 러시아는 석유와 가스 등을 팔고 위안화를 받아 전쟁에 필요한 물자와 부품, 생필품 등을 사 오는 구조가 이어졌다. 하지만 야심 찬 청사진과 달리 현실은 냉혹했다. 이런 구조는 지속 가능하지 않았다. 이 상황이 장기화하자 러시아는 '위안화 함정'에 빠졌다는 걸 깨달았다. 위안화는 중국 물건을 살 때 외에는 쓸모가 없기 때문이다. 중국이 물건값을 올리거나 수출을 제한하더라도 러시아는 대응할 수단이 없다. 가격 결정권과 상품 독점 공급권을 쥐게 된 중국은 러시아를 '원자재 하청 기지'처럼 다루는 경향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게다가 미국의 2차 제재를 두려워한 중국 은행들이 실제 눈치를 보느라 결제를 지연하는 사태가 생기기 시작했다. 이대로 가면 러시아 경제 전체가 중국에 종속될 위기에 처한 것이다. 이는 단순히 아시아 패권을 넘겨주는 걸 넘어 국가 안보가 흔들리는 문제였다. 러시아의 달러망 복귀 복안에는 눈앞의 늑대보다 바다 건너 독수리가 덜 위험하다는 냉정하고 현실적 판단이 작용한다. 미국 입장에서도 달러 패권 안으로 러시아를 다시 끌어들이는 것은 중국과 헤게모니 쟁탈 경쟁에서 매우 유리한 변화다. 탈달러화 바람과 중-러 밀착을 차단할 결정적 카드여서다. 물론 미국과 러시아가 합의하더라도 러시아의 달러 결제망 복귀까지는 걸림돌이 많다. 일단 유럽연합(EU)으로부터 동의받아야 하는데, 현재 유럽 우방들은 러시아의 SWIFT 복귀와 대규모 제재 해제에 부정적이다. 러시아가 미국이 판을 짠 경제 체제로 복귀하려는 과정에서 대중국 의존도를 서방이 원하는 만큼 빠르게 낮출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중국의 반발과 방해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며, 미국 내에서도 러시아 제재 해제에 부정적 여론이 일 수 있다. 하지만 이 모든 난관에도 결국 러시아가 미국 쪽으로 다가가며 중국과 멀어지는 선택을 할 것이란 전망이 적지 않다. 원교근공의 원리에 더해 러시아가 미국식 경제 질서로 돌아오는 것이 미·러 양국 모두에 유리하다는 더 큰 원칙적 공감대가 있어서다. 현시점에서 미국은 중국 고립이, 러시아는 중국 종속 탈피가 최우선 과제로 떠오른 상태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더 끌어가기엔 당사국은 물론 미국과 유럽도 여력이 거의 없다는 점도 근거다. 종전을 위한 핵심 협상안인 러시아의 달러망 복귀에 유럽이 반대할 경우 미국은 전쟁 지원을 일절 끊겠다며 압박할 가능성이 있다. 러시아 입장에선 중국에 대한 배신감도 작지 않다. 손잡고 탈달러 위안화 블록을 꾸렸는데, 미국의 2차 제재 위협에 중국이 결제와 송금을 중단하면서 러시아는 생산 시설이 멈추는 등 실제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회주의 동지인 줄 알았는데 믿을 수 없는 이웃의 면모가 드러난 셈이다. 사실 중국 역시 전체 교역량의 70% 이상이 미국·유럽을 상대로 한 것이어서, 미국의 압박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미국이 만든 무역·금융 시스템에서 급성장했고 지금도 과실을 누리고 있으니, 위안화 블록은 논리적으로 성립되기 어렵다. 전문가들은 결국 연내에 러·우 전쟁을 끝내는 대가로 대러 제재가 일부 완화되는 동시에 러시아의 달러 시스템 복귀 범위를 조금씩 늘려가는 방안이 현실적으로 적절하다는 데 무게를 싣는다. 즉 제한적 달러 결제를 허용하고 일부 제재를 풀어주는 것으로 시작해 러시아를 세계 금융·무역망과 서양의 일원으로 천천히 점진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는 아이디어다. 만일 이런 '빅딜'이 성공한다면 신냉전으로 치닫는 세계 질서에 지정학적 대전환이 벌어질 전망이다. 무엇보다 중국의 세력 약화는 현재 미국과 러시아 모두에 공통의 핵심 이익이라는 점이 관전 포인트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승우

2026.02.24. 14:26

韓 스릴러 시리즈 '레이디 두아', 넷플릭스 비영어 쇼 주간 1위

韓 스릴러 시리즈 '레이디 두아', 넷플릭스 비영어 쇼 주간 1위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경윤 특파원 = 신혜선 주연의 범죄 스릴러 시리즈 '레이디 두아'가 지난주 전 세계 넷플릭스 시청자들이 가장 많이 본 비영어 쇼로 꼽혔다. 24일(현지시간)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투둠'에 따르면 '레이디 두아'의 지난주 시청 수(Views·시청 시간을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는 1천만으로, 비영어 쇼 가운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물론 일본,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멕시코, 콜롬비아, 이집트, 나이지리아 등 33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를 포함해 이탈리아, 프랑스, 튀르키예 등 총 65개국에서 시청 수 10위 안에 들었다. '레이디 두아'는 가짜 신분으로 명품 브랜드 '부두아'를 만들어 가는 한 여자를 뒤쫓는 범죄 스릴러로, 신혜선과 이준혁이 주연을 맡았다. 한국 콘텐츠 가운데서는 연애 예능 '솔로지옥5'의 뒷이야기를 담은 '솔로지옥 리유니언'도 비영어권 쇼 부문 7위에 올랐다. 넷플릭스는 매주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시청 시간을 집계해 차주 화요일(미국 기준)에 공개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경윤

2026.02.24. 14:26

[뉴욕증시-1보] 병주고 약주는 앤트로픽…반등 마감

[뉴욕증시-1보] 병주고 약주는 앤트로픽…반등 마감 (뉴욕=연합뉴스) 진정호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모두 반등했다. 최근 기술 산업의 '공공의 적'이 된 앤트로픽이 일부 기술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발표하면서 인공지능(AI)과의 공존 기대감이 주가를 띄웠다. 24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장 마감 무렵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70.44포인트(0.76%) 오른 49,174.50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52.32포인트(0.77%) 상승한 6,890.07, 나스닥종합지수는 236.41포인트(1.04%) 뛴 22,863.68에 장을 마쳤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국제뉴스공용1

2026.02.24. 14:26

월드컵 韓경기 개최지 변경설에 멕시코 측 "그럴 일 없어"

월드컵 韓경기 개최지 변경설에 멕시코 측 "그럴 일 없어" '치안 문제 대두' 할리스코 주지사 "개최장소 바뀌지 않는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 '홍명보호'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1·2차전 결전지인 멕시코 할리스코주(州)가 치안 악화에 따른 개최장소 변경설에 "그럴 일 없다"며 선을 그었다. 파블로 레무스 할리스코 주지사는 24일(현지시간) 멕시코 국기의 날 행사장에서 현지 취재진에 "할리스코 과달라하라가 월드컵 개최권을 잃을 위험에 처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가 있다"라며 "이는 완전히 거짓"이라고 말했다.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관련 발언 영상을 공유한 할리스코 주지사는 "대통령께서도 강조했듯 멕시코에서 확보한 3개 개최지 중 어느 하나도 잃을 위험은 전혀 없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멕시코는 6∼7월 미국·캐나다와 함께 치르는 북중미 월드컵을 위해 멕시코시티, 과달라하라(할리스코주), 몬테레이(누에보레온주)를 개최지로 선정하고 손님맞이에 분주한 상황이다. 멕시코·남아프리카공화국·유럽 플레이오프 패스D 승자와 함께 조별리그 A조에 편성된 홍명보호는 행정구역상으로는 사포판에 해당하는 할리스코주 과달라하라 아크론 스타디움에서 6월 12일(한국시간) 유럽 PO 패스D 승자와 1차전을 치르고, 19일 같은 곳에서 멕시코와 격돌한다. 남아공과의 3차전은 북부 몬테레이에서 펼쳐진다. 콜롬비아·우루과이·스페인 대표팀도 경기를 위해 과달라하라를 방문할 예정이다. 그러나 지난 주말 할리스코 신세대 카르텔(CJNG) 우두머리인 '엘 멘초'(본명 네메시오 오세게라) 제거 작전 전개 이후 과달라하라를 비롯한 할리스코주 곳곳은 멕시코 당국에 저항하는 갱단원 준동으로 몸살을 앓은 바 있다. 레무스 주지사는 "어제(23일) FIFA 멕시코 월드컵 개최 책임자와의 회의를 통해 우리의 대응 방안을 (FIFA 측에) 전달했다"라며 " 과달라하라에 대한 (개최지 변경) 경고 신호가 없다는 점을 재확인했다"라고 말했다. 할리스코주는 이와 함께 이날 안전보장 회의를 통해 약 이틀 동안 주 전역에 내렸던 최고 등급 안전 경보를 해제하기로 결정했다. 레무스 주지사는 "안전보장 회의는 당분간 상시 운영 체제로 유지할 것"이라며 "우리는 주 전역, 특히 연방 및 주도로에 대한 경계 태세를 유지하기 위해 협력 프로토콜을 계속 활성화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 역시 이날 아침 정례 기자회견에서 "오는 6월 월드컵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완전한 안전을 보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재림

2026.02.24. 14:26

美, '사이버도구 불법취득·유통' 러 개인·단체등 제재

美, '사이버도구 불법취득·유통' 러 개인·단체등 제재 지적재산권 보호법 위반 따른 첫 제재…"민감한 지적재산·국가안보 보호" (워싱턴=연합뉴스) 이유미 특파원 =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24일(현지시간) 미국 기업에서 훔친 사이버 도구를 유통한 혐의로 러시아 국적 개인 1명과 단체 1곳 등을 신규 제재 대상에 올렸다.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는 이날 러시아 국적 세르게이 세르게예비치 젤레뉴크와 그가 소유한 러시아 회사 매트릭스LCC(운영상 이름: 오퍼레이션 제로)를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젤레뉴크와 오퍼레이션 제로는 '익스플로잇'을 거래하며 미국산 소프트웨어용 익스플로잇을 제공하는 자에게 대가를 제공해왔다. 익스플로잇은 소프트웨어의 취약점을 악용해 웹사이트와 이메일 등을 통해 악성코드를 유포하는 도구를 말한다. 오퍼레이션 제로가 획득한 익스플로잇 중에는 미국 정부와 선별된 동맹국 전용으로 개발된 사이버 도구가 최소 8종 포함돼 있었으며 이는 모두 앞서 미국 기업이 도난당한 것이었다. 이번 조치는 호주 국적 피터 윌리엄스에 대한 법무부와 연방수사국(FBI)의 수사와 맞물려 이뤄졌다. 윌리엄스는 2022∼2025년 미국 한 방위산업체에서 일하며 사이버 도구를 훔쳐 오퍼레이션 제로에 판매해 130만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를 챙겼다. 제재 대상에는 젤레뉴크와 오퍼레이션 제로 외에 관련 개인 및 단체 5곳도 포함됐다. 이들은 미국 내 보유한 모든 자산이 동결되고 미국 국민과 기업은 이들과 거래가 금지된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미국의 영업비밀(trade secret)을 훔치면 책임을 묻겠다"며 "미국의 민감한 지적 재산을 보호하고 국가 안보를 지키기 위해 재무부는 다른 부처들과 계속해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별도로 국무부는 미국 지적재산권 보호법(PAIPA) 위반으로 젤레뉴크와 오퍼레이션 제로, 그리고 관련 아랍에미리트(UAE) 기업인 '스페셜 테크놀로지 서비스 LLC FZ'를 제재한다고 밝혔다. 해당 법 위반으로 제재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법은 미국인의 영업비밀을 상당한 규모로 절도하거나 이를 통해 이익을 얻은 자에 대한 제재를 규정한다. 영업비밀 절도가 미국의 국가 안보, 외교 정책, 경제 건전성 또는 금융 안정성에 중대한 위협을 초래할 합리적 가능성이 있거나 실질적으로 기여한 경우 적용된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유미

2026.02.24. 14:26

뉴욕증시, 병 주고 약 주는 앤트로픽…반등 마감

뉴욕증시, 병 주고 약 주는 앤트로픽…반등 마감 (뉴욕=연합뉴스) 진정호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모두 반등했다. 최근 기술 산업의 '공공의 적'이 된 앤트로픽이 일부 기술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발표하면서 인공지능(AI)과의 공존 기대감이 주가를 띄웠다. 24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70.44포인트(0.76%) 오른 49,174.50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52.32포인트(0.77%) 상승한 6,890.07, 나스닥종합지수는 236.41포인트(1.04%) 뛴 22,863.68에 장을 마쳤다. 올해 들어 소프트웨어 업종을 중심으로 전방위적인 투매가 나왔던 배경에는 AI 파괴론이 있었다. AI가 파괴적 혁신을 일으키면서 소프트웨어 산업을 잠식하고 나아가 유관 산업까지 충격을 줄 것이라는 우려였다. 그 중심에는 앤트로픽의 클로드 코드가 있었다. 코딩 특화 기능을 내세우며 기업용 시장에 집중하는 앤트로픽의 AI 도구는 AI 침공의 선봉장으로 여겨졌다. 그런 앤트로픽이 주요 소프트웨어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그간 투매에 휩쓸렸던 기업들의 주가가 반등했다. AI에 대체되기보단 공존으로 살길을 모색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었다. 앤트로픽은 자사 클로드 코워크를 세일즈포스와 같은 다양한 기업용 앱에 통합하는 기능을 선보였다. 세일즈포스는 4%, 어도비는 3% 넘게 올랐으며 서비스나우도 1.71% 상승했다. 디지털 광고 플랫폼 앱러빈도 3.31%, 디지털 서명 서비스 기업 도큐사인은 2.63% 오르며 반등 흐름을 이어갔다. 금융정보업체 톰슨로이터도 앤트로픽의 발표 후 주가가 11% 넘게 급등했고 팩트셋도 5.9% 뛰었다. 웨드부시는 이날 보고서에서 "앤트로픽의 이번 발표는 AI가 촉발한 소프트웨어 경쟁력 위험이 과장됐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소프트웨어 인프라에 깊숙이 자리 잡은 워크플로를 대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반도체 주식은 메타가 AMD의 AI 칩을 대규모로 매입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45% 뛰었다. AMD는 해당 소식으로 8.77% 급등했으며 TSMC도 4.25%, 인텔은 5.71% 상승했다. 텐서처리장치(TPU)에 특화한 브로드컴은 1.47% 하락하며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와 의료건강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올랐다. 기술과 유틸리티, 임의소비재, 산업은 1% 이상 상승했다. 애플은 2% 넘게 오르며 시가총액이 다시 4조달러에 거의 육박했다. 알파벳의 상대적 부진과 맞물리면서 시총 2위 자리를 다시 굳히고 있다. 홈디포는 작년 4분기 실적이 1년 만에 처음으로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2% 가까이 올랐다. 미국 동부를 강타한 눈 폭풍으로 전날 강하게 내려앉았던 여행주와 항공주도 대부분 반등했다. 부킹홀딩스는 5.11% 올랐으며 유나이티드항공도 5% 상승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3월까지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을 98%로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 대비 1.46포인트(6.95%) 밀린 19.55를 기록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국제뉴스공용1

2026.02.24. 14:26

집 구매자가 선호하는 북버지니아 우편번호 ‘22015’

 한인이 밀집돼 있는 북버지니아에서 주택 구매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지역의 우편번호는 22015로 나타났다.   부동산전문 ‘노던 버지니아 매거진’이 23일 발표한 가장 인기 있는 우편번호 순위에서 버크 지역의 22015번이 최정상에 올랐다.   순위 선정은 브라이트 부동산 다중매물등록서비스(Bright MLS)가 제공한 2024년 12월 1일부터 2025년 11월 30일까지의 부동산 데이터를 활용하여 주택 소유자 및 구매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지역 우편번호를 분석.선정했는 데, 주택 판매 건수와 중간 가격, 매물 수량, 거래 기간 등의 요소를 고려했다.   2025년 버크 지역의 주택 판매량은 487건으로 페어팩스 카운티의 22033번의 501건보다 적은 수치를 보였지만, 판매된 주택의 평균 매물 등록 기간은 단 6일에 불과했다. 중간 가격은 69만6500달러로 전년도 대비 3.2% 상승했다.   버크는 자동차 중심 도시이지만, 주민들은 동네 수영장부터 버크 호수, 인근의 로열 호수, 아코팅크 호수와 같은 카운티 공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페어팩스 시티, 조지 메이슨 대학교 페어팩스 캠퍼스, 페어옥스 몰 등도 멀지 않은 곳에 있다. 거주 인구는 약 4만4730명에 달한다.   이번 조사에서 상위권에는 22015(버크)에 이어 22033(페어옥스), 22182(비엔나), 20120(센터빌), 22152(스프링필드), 22039(페어팩스), 22182(비엔나), 22032(킹스파크), 22315(킹스타운), 20191(레스턴), 20124(클립턴)이 포함됐다.   이중 한인 밀집 지역인 센터빌과 페어옥스는 다양한 주택 옵션과 다소 전원적인 분위기를 제공하며, 덜레스 국제공하오가 I-66, 28번 교통 근접성의 편리함을 노던 버지니아 매거진은 꼽았다.   한편, 이 지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우편번호 전체 목록은 온라인이나 노던 버지니아 매거진 2026년 3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성한 기자 [email protected]북버지니아 우편번호 지역 우편번호 우편번호 순위 주택 판매량

2026.02.24. 14:06

썸네일

워싱턴 광복회, 2026년도 첫 운영위원회 개최

 광복회 워싱턴지회(회장 문숙, 운영위원장 최광희)는 지난 21일 버지니아 애난데일에 있는 설악가든에서 ‘2026년도 제1차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운영위원 13명 중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회의는 2025년도 사업 및 재정 보고, 2026년도 주요 사업계획 심의, 정기총회 일정과 안건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모임에서 운영위원회는 △광복회 중앙회의 ‘해외지회 표준 운영규정’에 따른 지회 회칙은 현 회장 임기동안 유지 △워싱턴지회 사무실 개설  △삼일절과 광복절 행사 적극 후원  △재외동포청 지원 사업 종료에 따라 전시 및 기념행사 개최  △차세대 사업 프로젝트 추진  △순국선열의 날 기념행사 개최 등 안건을 심의 확정했다.   광복회 워싱턴지회 2026년도 정기총회는4개 한인회가 공동 주최하는 3.1절 기념식 행사 직후 동일 장소인 ‘레저 월드 메릴랜드’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문의 703-851-3225. 김성한 기자 [email protected]운영위원회 워싱턴 운영위원회 개최 광복회 워싱턴지회 워싱턴 광복회

2026.02.24. 14:00

썸네일

美유명앵커, 모친 실종 3주째…"찾으면 14억, 우린 기적 믿는다"

미국 유명 앵커가 3주 전 실종된 모친을 찾기 위해 보상금 14억원을 내걸었다. 24일(현지시간) NBC 방송에 따르면 '투데이' 앵커인 서배나 거스리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4분 길이의 영상에서 어머니 낸시 거스리(84)를 찾는 데 도움을 주는 이에게 최대 100만 달러(약 14억4000만원)를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서배나는 "그녀가 이미 세상을 떠났을지도 모른다"며 "우리는 아직 기적을 믿는다. 우리는 여전히 어머니가 집에 돌아올 수 있다고 믿고, 마지막 희망의 불씨를 살리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호소했다. 보상금은 체포나 기소 여부와 무관하게 어머니를 찾기만 해도 지급할 예정이다. 여러 명이 보상금 지급을 요구할 경우 100만 달러를 나눠서 전달한다. 서배나의 모친은 지난달 31일 가족들과 식사 후 애리조나주 투손 자택으로 돌아갔지만, 다음날 행방이 묘연해졌다. 당시 복면을 쓴 괴한이 낸시의 자택 현관에 접근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고, 현관에서 혈흔까지 발견되면서 납치 등에 범죄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다. 유명 앵커의 가족이 실종된 데다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까지 이 사건을 언급하면서 수사당국이 조사에 박차를 가했지만 3주가 넘도록 낸시의 행방은 묘연한 상태다. 서배나와 그 가족들은 모친의 실종 이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납치범에게 호소하는 영상 등을 올리며 애타는 마음을 전해왔다. 한편 가족들의 보상금과 별도로 연방수사국(FBI)은 실종자를 찾게 해주거나 관련자 체포에 필요한 정부를 줄 경우 추가로 10만 달러를 지급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은빈([email protected])

2026.02.24. 14:00

썸네일

VA 주민 10명 중 7명 ”총기면허제 찬성“

 버지니아 주민 다수가 총기 규제 강화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레아노크 칼리지 정책및여론조사연구소가 최근 주민8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 조사에 따르면 71%가 총기 소유 면허제 도입에 찬성했다. 또한 모든 총기 등록 의무화에 대해서도 67%가 찬성 입장을 보였다. 세부 규제 항목별로는 반자동 소총 금지 57%, 반자동 샷건 금지 52%, 10발 이상 장전 탄창 금지 53%로 각각 과반 지지를 기록했다. 반면 반자동 권총 금지는 50%로 팽팽했으며, 모든 총기 전면 금지 여부 질문에 대해서는 19%만 찬성해 낮은 지지율을 보였다.     다만 총기 규제 강화가 실제 안전으로 이어질 것인지에 대해서는 49%가 긍적적으로 답했다. 35%는 변화 없음, 16%는 오히려 더 위험해질 것이라고 답했다.     총기규제 여론과는 별개로, 총기 소유 자유가 규제보다 중요하다는 응답이 49%, 규제가 자유보다 중요하다는 응답은 48%로 나타나 여론이 양분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정치 현안인 선거구 재획정을 위한 헌법 개정안에 대해서는 반대 여론이 더 높았다. 현재처럼 10년마다 초당파적 선거구 재획정 위원회가 조정하는 방식을 선호한다는 응답이 62%에 달했으며, 오는 4월 주민투표가 실시될 경우 찬성 44%, 반대 52%로 부결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총기면허제 주민 총기면허제 찬성 총기규제 여론 칼리지 정책및여론조사연구소가

2026.02.24. 13:57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