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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공동 캡슐호텔 화재' 중태 일본인 50대 여성 사망

'소공동 캡슐호텔 화재' 중태 일본인 50대 여성 사망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이달 14일 발생한 서울 중구 소공동 캡슐호텔 화재로 중태에 빠졌던 일본인 50대 여성이 지난 24일 사망했다고 교도통신과 마이니치신문 등 일본 언론이 2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여성의 딸도 화재로 다쳤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교도통신은 "2명의 신원은 알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당시 사고로 일본인 2명 외에도 미국, 중국, 노르웨이 국적 외국인이 다쳤다. 이 캡슐호텔에는 화재 대비용 설비인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상현

2026.03.27. 0:26

"일부 선박, 위안화로 통행료 내고 호르무즈 통과"

"일부 선박, 위안화로 통행료 내고 호르무즈 통과" 혁명수비대, 사전 승인 선박만 호위…달러 제재 피해 위안화 결제 해운업계, '돈 내면 테러 지원, 안 내면 피격' 진퇴양난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제하면서 일부 선박들로부터 통행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미국 달러화가 아닌 중국 위안화로 통행료를 지급한 사례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해운 전문 데이터 업체 로이드 리스트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극소수의 선박은 현재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직접 통제하며 호위 서비스를 제공하는 특정 항로만을 이용하고 있다. 지난 13일 이후 총 26척의 선박이 이같이 이란이 사전 승인한 경로를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15일 이후 기존의 일반적인 항로를 이용한 기록은 전무한 것으로 전해졌다. 선사들은 IRGC와 연계된 브로커와 미리 접촉해 국제해사기구(IMO) 등록번호, 소유 구조, 화물 명세서, 목적지, 승무원 명단 등 전방위적인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이후 IRGC 심사를 통과하면 승인 코드와 항로 지침이 발급된다. 승인된 선박은 IRGC의 호위를 받으며 이란 영해를 따라 이동하게 된다. 보고서는 최소 두 척의 선박이 통행료를 지불했으며, 결제는 중국 위안화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미국의 금융 제재로 달러화 거래가 막힌 이란이 제재망을 피하기 위해 위안화를 결제 수단으로 채택한 것으로 해석된다. 상당수 선박은 통행료를 내는 대신 외교적 개입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을 건너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인도 정부는 자국 선박의 안전한 통항을 위해 어떠한 비용도 지불하지 않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최근 조현 외교장관과 통화에서 비적대적 선박은 이란 당국과 조율해 통항할 수 있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기도 했다. 이달 들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142척 가운데 67%는 이란과 직접 연관된 선박으로 분석됐다. 최근 며칠간 이 비율은 90%까지 치솟았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67%를 제외한 비(非)이란 선박은 그리스(15%)와 중국(10%) 등 소속으로 파악됐다. 억류 위기에 처한 선사들은 이란 측의 통항 허가를 받는 방안을 타진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IRGC와의 거래가 심각한 법적 후폭풍을 부를 수 있다고 경고한다. 클레어 매클레스키 전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 규제총괄은 "IRGC는 미 국무부가 지정한 '외국 테러조직'(FTO)"이라며 "이들에게 물질적 지원을 제공하는 것은 민사상 책임을 넘어 형사 처벌 대상"이라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이러한 리스크로 인해 대부분의 다국적 해운사가 간접적으로라도 IRGC와 관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해운업계에서는 이란 당국의 승인 없이 항로를 통과할 경우 공격 위험이 크고, 승인 절차에 따를 경우 제재 위반 가능성이 있어 '진퇴양난' 상황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승욱

2026.03.27. 0:26

동국대 WISE캠퍼스 이준희 교수, 한국연구재단 우수연구-핵심연구 과제 선정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총장 류완하) 글로컬에너지대학 바이오∙화학융합학부 이준희 교수가 2026년도 한국연구재단 과학기술분야 기초연구사업 우수연구-핵심연구(유형A)에 선정됐다. 이번 연구 과제는 2026년 3월부터 5년간 연간 약 1억 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수행한다. 이준희 교수 연구팀(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유기합성연구실)은 “질소-헤테로고리 화합물의 위치선택적 탄소-탄소 결합 형성 반응 개발”을 수행한다. 연구팀은 의약품과 천연물, 기능성 소재의 핵심 골격인 질소-헤테로고리 화합물의 특정 위치에서 선택적으로 탄소–탄소 결합을 형성하는 새로운 유기합성 방법론 개발을 목표로 한다. 특히 기존 고가의 전이금속 촉매 의존 방식에서 벗어나, 보다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인 합성 전략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준희 교수는 “이번 연구는 단순한 탄소–탄소 결합 형성을 넘어, 유기 붕소기를 동시에 도입하는 반응도 개발하여 스즈키 미야우라 교차 짝지음 반응 등 다양한 후속 변환에 활용 가능한 다기능성 합성 중간체를 제공할 것이다. 신약 후보물질·천연물·기능성 소재 등 복잡한 구조의 화합물 합성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이번 연구과제에는 대학원생 및 학부생 연구원들이 직접 참여해 최신 유기합성 방법론과 촉매 화학에 대한 전문 역량을 확보할 것”이라며 “전문 연구 인력 양성을 통해 산업계 핵심 연구자를 배출하고 국가 과학기술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준희 교수는 2016년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에 부임한 이후 Organic Letters 등 유기화학 분야 저명 국제 SCI 학술지에 연구 결과를 발표해 왔다. 특히 가시광선 광산화환원 촉매를 활용한 질소-헤테로고리 질소 산화물의 선택적 탈산소화 반응 연구를 중심으로 연구해 왔다. 지난 2월에는 대한화학회 유기화학분과회에서 시상하는 제14회 유기화학학술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삼성SDI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고방열 EMC 복합소재 개발 연구도 병행하고 있다.

2026.03.27. 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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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한의대, 세계 뷰티 산업 전시회 ‘코스모프로프 볼로냐’ 참가

글로컬대학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는 최근 교육부 글로컬대학 30 사업의 일환으로 2026년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개최된 세계적 뷰티 산업 전시회 코스모프로프 볼로냐에 참가해 글로벌 산업 현장 기반 교육과 산학연 협력 모델의 해외 확장을 본격 추진했다. 코스모프로프 볼로냐(Cosmoprof Bologna)는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매년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뷰티 산업 전문 박람회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연구–산업–사업화’로 이어지는 전주기 연계형 인재양성 체계 구축을 목표로 기획됐다. 참가 학생들은 제품 기획, 설계, 패키징, 가격 전략, 유통 구조 등 제품화 전 과정을 현장에서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대응형 시제품 기획 역량을 강화했다. 이는 글로컬대학 30이 지향하는 지역정주형 실무 인재를 글로벌 수준으로 확장한 교육 모델로 평가된다. 특히 이탈리아 현지 화장품 및 바이오 기업 방문을 통해 산업–연구–시장 간 연계 구조를 직접 분석하고, 기술 기반 제품의 사업화 가능성을 구체화했다. 이를 통해 단순 교육을 넘어 지역 산업과 연계 가능한 실질적 성과 창출 기반을 확보했다. 아울러 대구한의대학교는 볼로냐대학교와 글로벌 산학연 협력 고도화를 위한 전략 회의를 개최했다. 양 기관은 ▲EDU-Lab(공동 교육) ▲R&D-Lab(공동 연구) ▲BIZ-Lab(사업화 연계)로 구성된 통합형 협력 플랫폼 구축에 합의하고, 연구성과의 기술사업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연계하는 실행 중심 협력 모델을 구체화했다. 특히 ‘BIZ-Lab’은 대학 연구성과를 산업과 시장으로 직접 연결하는 글로컬대학 30 핵심 실행 모델로, 향후 지역 기업과의 연계를 통해 기술 이전, 공동 브랜드 개발, 글로벌 유통 진출 등 실질적 성과 창출이 기대된다. 또한 약리학, 생명공학, 농학 등 다학제 기반 협력을 통해 한국의 약용식물 소재 기술과 유럽의 연구 인프라를 결합한 고기능성 화장품 및 건강기능식품 공동 개발 방안을 도출함으로써 K-MEDI 기반 바이오헬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 가능성을 확인했다. 변창훈 총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글로컬대학 30 사업이 지향하는 ‘지역–대학–산업–글로벌’을 연결하는 확장형 혁신 모델의 실증 사례”라며 “K-MEDI 실크로드를 중심으로 교육–연구–산업–사업화가 선순환하는 글로벌 협력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한의대학교는 글로컬대학 30 사업을 기반으로 지역 특화 산업과 연계한 교육혁신, 산학연 협력,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지속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해외 전시회, 글로벌 대학, 산업체와의 연계를 통해 지역에서 세계로 확장되는 지속가능한 글로컬 혁신 모델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2026.03.26.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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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수호의 날’ 李 “한반도 평화 시대적 사명”…北 언급 안 해

이재명 대통령은 27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11회 서해 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한반도 평화와 보훈을 강조했다. 북한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이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강력한 국방력으로 우리 국민과 대한민국의 영토를 흔들림 없이 지켜내는 동시에, 전쟁과 적대의 걱정이 없는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드는 일이야말로 서해 수호 영웅들이 우리에게 남긴 시대적 사명”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55인의 서해 수호 영웅들의 희생을 언급하며 “우리의 책임은 그들이 목숨으로 지켜낸 바다를 더이상 분쟁과 갈등의 경계가 아니라 평화와 번영의 터전으로 전환하는 것”이라며 “평화가 밥이고, 평화가 곧 민생이고, 평화가 최고의 안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역사에서 공짜로 누린 봄은 하루도 없었고, 저절로 주어진 평화도 한순간도 없었다”며 보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국민주권정부는 여러분을 결코 외롭게 두지 않겠다. 반드시 기억하고, 기록하고, 합당하게 예우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특별한 희생에 특별한 보상’ 원칙을 재차 강조하며 ▶참전유공자 배우자 생계지원금 지급 ▶2030년까지 보훈 위탁 의료기관 전국 2000곳으로 확대 ▶공공부문 호봉·임금 산정 시 의무복무기간 포함 등 보훈 확대 방침을 밝혔다. 서해 수호의 날 기념식은 서해를 지키다 숨진 제2연평해전과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 사건 전사자 등 ‘서해 55인의 영웅’을 기리는 행사다. 이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 열린 이 행사에 참석했다. 지난해 더불어민주당 대표 때에 이어 두 번째 공식 참석했다. 기념식에는 정청래 민주당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등 여야 지도부도 참석했다. 기념식에 참석한 유승민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대통령의 연설에는 주적 ‘북한’이 없었다”고 썼다. 이어 “이 영웅들이 누구 때문에 꽃다운 나이에 조국을 위해 산화했는지, 이 중요한 진실을 말하지 않았다”며 “북한을 자극하지 않으려는 국군통수권자의 자세는 참 납득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기념식에 앞서 대전현충원에 영면한 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전사자 등의 묘역을 찾아 헌화하고 참배했다. 천안함 피격으로 전사한 이상희 하사의 아버지 이성우씨는 “생존자들 부모 소원이라면,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법안처럼 미혼 장병의 부모 사망 후에 같이 붙일(함께 안장할)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는 배우자만 합장이 가능하다. 이 대통령은 “알아보겠다”고 답했다. 연평도 포격전으로 전사한 서정우 하사의 모친은 이 대통령에게 “북한군 때문에 근본적으로…”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2023년 호우 피해 실종자 수색 중 사망한 채수근 상병 묘소도 찾았다. 이 대통령은 채 상병 묘역 앞에서 “그래도 많은 게 제자리를 찾아서 다행”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오후엔 국방부에서 열린 전군 주요 지휘관 회의에 참석해 “급변하는 안보 환경에 대응하려면 자주 국방이 필수”라며 “전시작전통제권 회복이 조속히 추진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철통같은 한·미 동맹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필수적 요소인 것은 맞다. 그러나 과도한 의존은 금물”이라며 “한반도 방위에 있어 우리 군이 주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전장 환경이 많이 바뀌고 있다. 미래 전장을 주도하려면 스마트 강군으로의 전환 역시 필수적”이라며 “이를 위해 선택적 모병제 등 국방 개혁에도 속도를 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이 전국 주요 지휘관 회의를 주재한 것은 처음이다. 윤성민([email protected])

2026.03.26.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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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혁재 '청년 후보 심사'에…국힘 내부서도 비판 "해촉해야"

과거 폭행 등 물의를 일으켰던 개그맨 이혁재씨가 국민의힘 광역의원 비례대표 후보를 뽑기 위한 오디션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것을 두고 당내 일각에서도 비판이 일고 있다. 27일 정치권에 따르면 진종오 의원은 지난 26일 페이스북에서 이씨에 대해 "방송에서도 시청자들에게 부적합한 인물이어서 퇴출당한 사람"이라며 "이런 어그로(관심)를 끄는 것은 지선에서 뛰는 후보자들에게 도움 되지 않는다. 해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당내에서는 이씨가 최근 유튜브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내 가치관 기준으로는 무죄"라고 발언한 것을 두고도 논란이 일었다. 당이 의원 총의로 '절윤'(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을 선언한 상황에서 맞지 않는다는 취지다. 다만 과거 잘못만으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우재준 청년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 "과거의 잘못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지만, 반성하며 후배들에게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조언하는 모습도 분명히 보여주고 있다"고 적었다. 이씨는 전날 국민의힘 광역의원 청년 공개오디션 본선에서 처음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그는 룸살롱 폭행 사건 등으로 방송계에서 퇴출당한 바 있다. 이씨는 오디션 심사에 앞선 모두발언에서 "저를 향한 우려의 목소리, 또 기대의 시선을 모두 겸허한 자세로 안고 이 자리에 나왔다"며 "저는 쌓아왔던 영광을 한 번에 잃는 경험도 해봤지만 중요한 것은 그 어떤 순간에도 책임을 회피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누구나 실패할 수 있지만 아무나 그 실패를 딛고 일어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제가 사랑하는 저의 조국, 자유 대한민국은 실수하고 실패한 청년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회의 나라가 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저의 성공과 실패, 지난 인생 동안 쌓아온 모든 것을 다 쏟아부어서 오늘 최선을 다해 심사에 임하겠다"면서 "저스트 두 잇(Just Do It), 지금 여러분이 할 수 있는 것을 모두 이 자리에서 펼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수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26일 논평에서 "이씨는 유흥업소 종업원 폭행과 고액 체납으로 물의를 일으켰고 심지어 비상계엄까지 옹호했다"며 "어떻게 이런 인물에게 청년의 미래를 평가하게 하느냐"고 비난했다. 김지혜([email protected])

2026.03.26.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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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한의약진흥원, 조제한약 품질 모니터링 참여기관 모집

한국한의약진흥원은 전국 원외탕전실을 대상으로 ‘조제한약 품질 모니터링 사업’ 참여기관을 모집한다. 조제한약의 품질 안전성 확보와 위생적인 조제 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 중인 이 사업은 보건복지부 지원으로 2019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33개 탕전실이 참여해 총 529건의 모니터링이 진행됐다. 올해는 기존 탕약과 환약에 더해 연조엑스(농축액)까지 모니터링 대상을 확대한다. 검사는 한국한의약진흥원 품질인증센터에서 수행하며, 잔류농약, 중금속, 곰팡이독소, 미생물 한도 등 주요 안전성 항목을 정밀 분석한다. 참여기관은 전액 무료로 모니터링을 받을 수 있다. 모니터링 후에는 결과보고서와 참여증서가 제공되며 안전관리 컨설팅도 지원한다. 신청 기간은 3월 25일부터 4월 3일까지이며, 신청 방법과 선정 기준 등 자세한 사항은 한국한의약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한의약진흥원 품질인증센터 안병관 센터장은 “지속적인 품질 모니터링을 통해 조제한약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현장 관리 역량을 높여 국민이 안심하고 복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2026.03.26.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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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국방 라인 ‘호르무즈 대응’ 잰걸음…"해협 긴장 완화돼야"

정부가 호르무즈 해협 정상화를 위한 국제 공조에 적극 참여하고 나섰다. 군 수뇌부는 프랑스 주관 다국적 회의에 참석했고, 외교 수장은 G7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미국 등 주요국과 머리를 맞댔다. 진영승 합참의장은 26일(현지시간) 프랑스 합참의장 주관으로 열린 호르무즈 해협 관련 35개국 합참의장 화상회의에 참석했다. 회의에선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끝난 후를 대비해 호르무즈 해협에서 안전하게 항행을 재개할 수 있는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고 한다. 이와 관련, 프랑스 국방부는 이날 회의가 “역내 진행 중인 군사 작전과는 무관하다. 순수하게 방어적인 성격”이라며 “이는 전투가 중단된 후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항해 재개를 조직하는 걸 목표로 한다”고 부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에 대한 의사 결정을 비롯해 군사적 지원 논의는 없었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합참 관계자도 “이번 회의는 호르무즈 해협 관련 각국의 의견을 교환하고 기초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였으며, 구체적인 군사적 지원방안 등에 대한 의사결정은 없었다”고 전했다.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호위를 위해 군함을 파견해 달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압박에도 영국, 프랑스, 독일, 호주, 일본 등 주요 동맹국들은 잇달아 명확히 거절하거나 난색을 보였다. 대신 프랑스와 영국이 정전을 전제로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위한 다자 간 노력을 주도하는 기류다. 한국도 이런 국제적 흐름에 보폭을 맞추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20일엔 영국 주도의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폐쇄’ 규탄 공동성명에 동참했다. 전쟁이 진행중인 가운데 다자 협의 틀에 참여해 한목소리를 내는 게 부담이 덜하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외교 채널도 분주히 가동되고 있다. 프랑스 G7 외교장관회의에 참석 중인 조현 외교부 장관은 26일(현지시간) 미국 측 수석대표인 앨리슨 후커 국무부 정무차관과 양자 회담을 가졌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조 장관은 호르무즈 해협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또 한국 선박 뿐 아니라 모든 선박의 항행 안전 보장과 에너지·물류 공급망 정상화를 위한 긴장 완화 조치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후커 차관은 한국의 호르무즈 관련 공동 성명 동참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긴밀한 협력을 당부했다. 조 장관은 이날 미국 외에도 캐나다, 브라질, 인도, 프랑스, 유럽연합(EU), 독일 외교 수장과 각각 회담을 갖고 중동 정세를 논의했다. 조 장관은 지난 23일엔 세예드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과 통화해 호르무즈 해협의 항행 안전을 당부한 뒤 다음날인 24일엔 오만·쿠웨이트 외무장관도 잇따라 통화했다. 걸프 지역 주요 당사국들과의 연쇄 접촉을 통해 상황 관리에 나선 것이다. 이와 관련, 외교 소식통은 “조 장관이 ‘전화를 싹 다 돌리자’고 적극적으로 나서 걸프 국가들과 줄줄이 접촉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장관은 G7 회의 이틀 차인 27일 프랑스에 도착할 예정인 마코 루비오 미 국무부 장관과의 회담 일정도 조율하고 있다. 루비오 장관의 방문이 당일치기에 그쳐 풀어사이드 형식의 약식 회동이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현장 상황에 따라 한·미·일 외교장관 회의가 열릴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루비오 장관은 이날 프랑스로 출국하기 직전 기자들과 만나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관련 G7의 협조를 요청할 것이냐’는 질문에 “다른 국가들은 우리(미국)보다 훨씬 더 많은 에너지를 그 해협을 통해 공급받고 있다”며 동맹의 참여를 다시 촉구했다. 윤지원([email protected])

2026.03.26.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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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검찰, '1억 공천 헌금' 강선우·김경 구속 기소

공천 헌금 명목으로 1억원여를 주고받은 혐의로 구속 수사를 받아왔던 강선우 무소속 의원과 김경 전 서울시의원이 나란히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 김형원)는 27일 오후 강 의원을 청탁금지법·정치자금법 위반 및 배임수재 혐의로, 김 전 의원을 배임증재 및 청탁금지법·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각각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강 의원의 지역구 보좌관 A씨도 같은 혐의로 입건해 불구속 기소했다. 강 의원은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김 전 시의원으로부터 공천 대가로 1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강 의원은 2022년 1월 서울 용산구 소재 호텔에서 김 전 시의원을 만나 1억원의 현금이 담긴 쇼핑백을 건네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강 의원은 당시 민주당 서울시의원 후보 공천관리위원으로 활동했고 김 전 시의원은 돈을 건넨 뒤 강 의원 지역구인 강서구에서 단수 공천돼 당선됐다. 두 사람은 지난 3일 구속돼 11일 검찰에 송치됐다. 경찰은 당초 강 의원에 뇌물수수(수뢰) 혐의 적용도 검토했으나, 공천 과정에서 1억원이 오간 배경이 공무가 아닌 정당 내부에서 일어난 '당무'라고 판단해 최종 혐의에서 배제했다. 검찰은 사건을 넘겨받은 뒤 당사자들을 소환해 대질 조사를 벌였고 두 사람의 계좌와 포렌식 자료도 정밀 분석했다. 또 공천 과정 관련한 정당 자료와 피의자 통화 녹음 등 추가 증거를 수집·보완했다. 강 의원과 김 전 의원은 3차 구속 기한을 나흘 앞둔 지난 26일 법원에 구속적부심사를 청구했으나 기각됐고, 이튿날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지게 됐다. 김지혜([email protected])

2026.03.26.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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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교원창업기업 와이제이세라퓨틱스, 만성 척수손상 세포치료제 임상 단계 진입

대학의 원천기술이 연구실 밖으로 나가 실제 임상 단계로 진입했다. 경희대학교(총장 김진상) 의과대학 윤태영 교수가 설립한 교원창업기업 ㈜와이제이세라퓨틱스의 만성 척수손상 세포치료제 ‘뉴로큐렉스-에스(NeuroCureix-S)’가 지난해 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1/2a상 시험계획(IND) 승인을 획득했다. 신경 재생이 제한적이라 근본적 치료가 어려웠던 만성 척수손상 질환에 대해 ‘세포 대체(Cell Replacement)’ 치료 전략이 본격적 임상 단계에 진입한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 직접교차분화 기반 세포치료제, 첨단 재생의료 분야 새 이정표 제시 윤 교수가 개발한 뉴로큐렉스-에스는 동종 제대혈 유래 중간엽줄기세포에 저분자화합물(YJ102) 기반의 직접교차분화(Direct Conversion) 플랫폼 기술을 적용한 혁신적 세포치료제다. 기술적으로는 단일 저분자화합물을 활용해 세포의 사멸 여부를 정해 제조 공정을 단순화했고, 동시에 신경세포 분화 특성을 확고하게 했다. 동물 모델 실험을 수행했는데, 운동기능 개선과 축삭 재생 증가를 확인했다. 이식한 세포는 생존해 성숙한 신경세포로 분화 및 생착되는 등 탈수초화와 교세포 반흔 감소 효과가 입증됐다. 연구팀은 올해 상반기부터 서울아산병원에서 척수손상 후 1년 이상 경과한 특정 등급의 환자를 대상으로 안전성과 탐색적 유효성 평가를 시작한다. ━ 교원창업의 모범 사례, 글로벌 사업화 및 재생의료 분야 성장 기대 윤 교수는 보유한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창업에 나선 연구자다. 해당 기술은 지난 2022년 산학협력단과 4.5억 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며 기업으로 이전됐다. 이번 IND 승인은 당시의 목표를 달성한 성과다. 산학협력단은 윤 교수의 창업 초기부터 시장성 검토와 사업화 전략 수립, 실용화 등을 지원하며 기술 고도화와 사업 모델을 정립했다. 연구는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단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제품 생산과 임상시험 운영 파트너를 확정하며 체계적 협력 시스템을 구축했다. 윤 교수는 “직접교차분화 플랫폼을 통해 제조 효율성과 세포 특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만성 척수손상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확인시켜 드리고 싶다”라며 “향후 임상 결과에 따른 후속 투자 유치와 글로벌 시장 확장도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2026.03.26.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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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타임] 남녘에서 시작된 벚꽃의 공습, 진해군항제 개막

우리나라 최대 벚꽃 축제인 진해군항제가 금요일인 27일 개막했다. 올해로 64회째를 맞이한 군항제는 이날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열흘 동안 경남 창원 진해구 여좌천을 중심으로 진해구 전역에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봄 산불로 취소됐던 군악대 행사가 부활했고, 음악축제인 '체리블라썸뮤직페스티벌', '경화역 런웨이' 등 다양한 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창원시는 올해 축제에 전국에서 약 350만 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경찰 등 인력 2500여명을 투입해 안전관리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기상청은 이번 주말 경남의 낮 기온이 20도 이상으로 오르는 등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일교차는 15도 이상 크게 날 것으로 예보했다. 강정현([email protected])

2026.03.26.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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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부질문 후 추경? 현장 와 봐라”…추경 일정 못 박은 민주당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7일 경기 광주의 플라스틱 공장에서 열린 플라스틱 업체와의 현장 간담회에서 “대정부 질문을 하고 그 다음주에 추가경정예산(추경)을 논의하자는 주장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다음달 9일 국회 본회의에서 추경안을 처리하겠다는 민주당 계획에 반대하는 국민의힘을 겨냥한 것이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는 같은 시각 서울 여의도에서 정부가 31일 제출 예정인 25조원 규모의 추경안 심사 일정을 논의했으나 결렬됐다. “9일 본회의서 의결돼야 한다”(이소영 의원)는 민주당과 “(4월 임시국회에서) 대정부 질문을 먼저 하고 (추경을 위한) 예결위를 열어야 한다”(박형수 의원)는 국민의힘이 맞서면서다. 국민의힘 주장대로라면 추경안은 다음달 16일 본회의에서 의결된다. 현장 간담회 중 협상 결렬 소식을 들은 한 원내대표는 “대정부 질문이 왜 긴급한 추경 예산 투입보다 급한지 모르겠다”며 “국민의힘이 현장에 와 보면 답을 바로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업계 종사자들이 공장을 가동할수록 손해라고 한다”며 “날을 새서라도, 주말에 상임위를 가동해서라도 즉시 예산을 투입하라는 게 현장의 목소리”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이번 추경을 ‘전쟁 추경’으로 규정하고 빠른 처리를 공언하고 있다. 민주당 원내 관계자는 “공급에 비상이 걸린 나프타를 러시아에서 수입하겠다고 했지만, 대러 제재 때문에 실현 여부가 불확실하다”며 “석유 수입원 다변화는 장기 대책이다. 한국 정유업계가 중동 수입 원유를 정제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어, 미국산 원유를 들여와도 정제 효율이 낮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소비가 위축되기 시작해, 지금 추경하지 않으면 소비 위축 속도가 더 빨라질 것”(다른 원내 관계자)이라는 우려도 빠른 추경론을 뒷받침한다. 민주당은 현장 간담회에서 플라스틱 제조 업계의 고충을 들은 뒤 정부를 질타하기도 했다. 일부 대기업이 수출 제한 품목인 나프타로 가공한 합성수지 등을 해외로 판매해 원료가 부족하다는 지적에, 박동일 산업통상부 산업정책실장은 “석화 제품도(수출 제한에) 굉장히 깊은 고민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수급 차질 우려에 원료 값이 올랐지만, 완성품 납품 대금은 동결됐다는 문제도 제기됐다. 복수의 참석자는 “플라스틱 용기를 구입하는 식품업체들은 ‘전쟁은 단기간에 끝난다’며 납품 대금 인상을 거절했다”고 성토했다. 민병덕 의원은 이를 두고 “중소기업이 독박 쓰고 있는데, 공정거래위원회가 나이브하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남동일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은 “원활하게 하도급 대금을 조정할 수 있게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관계자는 “사회적 대화 불발 시 급격한 원유 값 상승에 대응할 수 있도록 납품대금연동제와 관련된 법안을 개정할 것”이라고 했다. 이찬규([email protected])

2026.03.26.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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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李 "자주국방 필수적…선택적 모병제 등 국방개혁 속도"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급변하는 안보 환경에 대응하려면 자주국방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또 전시작전통제권의 조속한 회복 의지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국방부에서 열린 전군 주요 지휘관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들을 언급했다. 새 정부 출범 후 이 대통령이 전국 주요 지휘관 회의를 주재한 것은 처음이다. 이 대통령은 우선 “취임 후 9개월 반이 지났는데 다양한 위기와 재난을 겪으며 우리 군의 능력을 더 신뢰하게 됐다"며 "여러분의 노고에 군 통수권자로서 감사드린다”고 격려했다. 이어 “글로벌 안보 환경은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5년 차에 접어들었고 중동 전쟁도 오늘로 28일째”라며 “북한은 DMZ(비무장지대) 내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국경선화 작업을 시작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결론적으로 군의 최우선 책임은 어떤 도발과 위협에도 대응할 수 있는 최상의 군사대비 태세를 갖추는 것”이라며 “특히 한미동맹에 기반해 강력한 연합방위 태세를 유지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철통같은 한미동맹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필수적 요소인 것은 맞지만, 과도한 의존은 금물”이라며 “한반도 방위에 있어 우리 군이 주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 둬야 한다”고 자주국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 영토와 국민을 완벽하게 지켜내겠다는 책임감과 결의를 가져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런 마음가짐이야말로 전시작전통제권 회복을 앞당길 것”이라며“전작권 회복은 조속하게 추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국군통수권자로서 더 강하고 신뢰받는 군대를 만들어 가겠다. 여러분은 국가와 국민만 생각하며 본연의 임무에 매진해달라”며 “국군은 대통령의 군대가 아닌 국민의 군대다. 국군통수권자를 통해 국민에게 충성해야 한다. 국민의 군대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여러분을 전적으로 믿는다”고 격려했다. 또 선택적 모병제 등 국방 개혁 추진 의지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전장 환경이 많이 바뀌고 있다. 미래 전장을 주도하려면 스마트 강군으로의 전환 역시 필수적”이라며 “이를 위해 선택적 모병제 등 국방개혁에도 속도를 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조문규([email protected])

2026.03.26.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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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혐의'로 검찰 송치 장경태 반발 "경찰, 제대로 수사않아"

성추행 의혹으로 검찰에 넘겨진 장경태 무소속(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떠넘기기식 송치"라며 반발했다. 장 의원은 27일 오후 페이스북에 “오늘 경찰의 송치 결정에 결코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14차례 변호인 의견서를 제출하면서 여러 무고 증거와 정황을 제출했는데, 경찰이 이를 모두 확인했는지도 의심될 정도”라고 했다. 이어 “저를 포함해 고소인 및 동석자에 거짓말 탐지기 조사, 동석자 대질조사를 요청한 것은 떳떳했기 때문”이라며 “경찰은 이 요청도, 여러 차례 보완수사 요청도 묵살했다”고 주장했다. 또 “핵심 참고인 조사 요청조차도 받아주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대로 된 수사가 이뤄지지 않았고, 원칙도 기준도 없는 떠넘기기식 송치가 결정됐다고 생각한다”며 “향후 법적 절차에서 다투고 싸워 이 사건의 진실을 밝히고, 저의 결백과 무고함을 입증할 것”이라고 했다. 서울경찰청은 이날 장 의원을 준강제추행과 성폭력처벌법 위반(비밀준수)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장 의원은 2024년 10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 식당에서 여성 A 씨를 상대로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한 혐의를 받는다. 장 의원은 이후 혐의를 부인하는 과정에서 피해자가 국회의원 보좌진이라는 것을 특정 가능하게 언급해 2차 가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A 씨는 지난해 11월 경찰에 장 의원을 고소했다. 장 의원은 이후 A 씨를 무고 등으로 맞고소하고, 경찰 수사심의위원회 개최를 신청했다. 하지만 지난 19일 열린 수사심의위는 장 의원의 준강제추행 혐의에 대해서 ‘송치’의견을, 성폭력처벌법 위반(비밀준수) 혐의에 대해선 ‘보완수사 후 송치’ 의견을 냈다. 장 의원은 수사심의위 심의 결과가 나온 지 하루 만인 지난 20일 민주당을 탈당했다. 이날 경찰은 “그간 수사한 자료와 수사심의위 결정 등을 종합해 모두 송치했다”고 설명했다. 조문규([email protected])

2026.03.26.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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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 비축량 충분" 인도 정부 발표에도 주유소마다 석유 사재기(종합)

"연료 비축량 충분" 인도 정부 발표에도 주유소마다 석유 사재기(종합) 인도 재무부, 휘발유·경유 리터당 160원씩 특별 소비세 대폭 인하 (자카르타=연합뉴스) 손현규 특파원 = 중동전쟁 여파로 에너지 운송 요충지인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된 뒤 인도 정부는 연료 비축량이 충분하다고 계속 강조하지만, 석유 사재기 현상이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27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인도 석유천연가스부는 중동전쟁 상황이 이어지고 있지만 국내 석유와 액화석유가스(LPG) 공급은 완전히 안정적이며 통제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60일 분량의 원유 비축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LPG도 80만t가량 확보했다며 "앞으로 몇개월 동안은 안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인도 석유천연가스부는 또 현재 자국 내 모든 정유소가 100% 가동 중이라며 전국적으로 LPG 부족 현상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유소 생산량이 40% 증가해 일일 LPG 생산량은 5만t이며 이는 일일 총수요량인 8만t의 60%를 넘는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중동전쟁 이후 '연료 대란' 공포가 퍼진 인도에서는 최근 주유소마다 석유 사재기 현상이 벌어졌고, 1인당 판매량을 제한하는 곳이 늘었다. 아시시 싱은 AFP에 "1시간 동안 줄을 서 기다렸는데 2천루피(약 3만2천원)어치 연료만 받을 수 있었다"며 "주유소 측이 가득 채우는 건 안 된다고 했다"고 하소연했다. 오토바이를 타고 매일 출퇴근을 하는 샤일레시 프라자파티도 "휘발유를 더 채워달라고 부탁했는데도 주유소에서 300루피(약 4천800원)어치밖에 못 받았다"고 말했다. 인도 매체 힌두스탄타임스에 따르면 남부 텔랑가나주에 있는 주유소 여러 곳에서는 석유 판매량이 급증하자 '재고 없음' 안내판이 내걸렸다. 남서부 카르나타카주에서도 주유소마다 대기 줄이 늘어섰다고 현지 매체 더힌두는 보도했다. 그러나 인도 국영 정유사들은 전날 성명을 내고 연료 부족과 관련한 소문은 전혀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 국영 인도석유공사(IOC)는 "휘발유나 경유가 부족한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국제 유가 상승으로 소비자 부담이 커지자 인도 재무부는 이날 휘발유와 경유에 붙는 유류세를 리터(L)당 10루피(약 160원)씩 대폭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휘발유에 붙는 특별 소비세는 리터당 13루피(약 207원)에서 3루피(약 47원)로 줄었고, 애초 리터당 10루피(약 160원)였던 경유의 특별 소비세는 아예 없어졌다. 니르말라 시타라만 인도 재무부 장관은 "서아시아(이란 정세) 위기를 고려해 국내 소비용 휘발유와 경유의 소비세를 인하했다"며 "유가 상승으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재무부는 이번 유류세 인하로 얼마나 많은 재정 손실이 생길지는 밝히지 않았으나 경제학자 마다비 아로라는 연간 1조5천500억루피(약 24조6천700억원)로 예상했다. 다만 그는 이번 유류세 인하로 중동 전쟁 탓에 인도 석유 유통업체들이 입을 연간 손실이 30∼40%가량 줄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계 3위 석유 수입국인 인도는 원유 수입량의 40%가량을 들여오던 호르무즈 해협이 중동 전쟁 이후 사실상 봉쇄되면서 연료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 세계 원유 수송량의 20%가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은 중동 주요 산유국과 세계 시장을 연결하는 에너지 운송 요충지다. 최근 인도에서는 조리용 LPG도 공급이 부족해 문을 닫는 음식점과 호텔 등이 잇따랐다. 인도는 중동 전쟁이 한 달 가까이 장기화하면서 연료 수급난이 커지자 러시아뿐만 아니라 베네수엘라와 이란 등으로 원유 공급처를 다각화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손현규

2026.03.26. 23:26

세계의 날씨(3월27일)

세계의 날씨(3월27일) (15:00) ┌───────┬────┬─────┬───────┬────┬─────┐ │ 주요도시 │기온(℃)│ 날 씨 │ 주요도시 │기온(℃)│ 날 씨 │ ├───────┼────┼─────┼───────┼────┼─────┤ │암 스 테 르 담│ 1∼ 10│ 소나기 │멜 버 른│ 10∼ 16│ 소나기 │ ├───────┼────┼─────┼───────┼────┼─────┤ │아 테 네│ 9∼ 17│ 소나기 │멕 시 코 시 티│ 11∼ 22│ 소나기 │ ├───────┼────┼─────┼───────┼────┼─────┤ │방 콕│ 28∼ 37│ 뇌우 │마 이 애 미│ 21∼ 27│ 소나기 │ ├───────┼────┼─────┼───────┼────┼─────┤ │베 이 징│ 10∼ 20│ 흐림 │몬 트 리 올│ -7∼ -1│ 맑음 │ ├───────┼────┼─────┼───────┼────┼─────┤ │베 오 그 라 드│ 7∼ 8│ 비 │모 스 크 바│ -1∼ 13│ 맑음 │ ├───────┼────┼─────┼───────┼────┼─────┤ │베 를 린│ -1∼ 9│ 흐림 │나 이 로 비│ 15∼ 24│ 흐림 │ ├───────┼────┼─────┼───────┼────┼─────┤ │브 뤼 셀│ 1∼ 10│ 흐림 │뉴 델 리│ 20∼ 30│ 뇌우 │ ├───────┼────┼─────┼───────┼────┼─────┤ │부 다 페 스 트│ 6∼ 13│ 비 │뉴 욕│ 9∼ 12│ 소나기 │ ├───────┼────┼─────┼───────┼────┼─────┤ │붸노스아이레스│ 18∼ 27│ 흐림 │파 리│ 2∼ 11│ 흐림 │ ├───────┼────┼─────┼───────┼────┼─────┤ │카 이 로│ 11∼ 23│ 구름조금 │프 라 하│ 0∼ 9│ 구름조금 │ ├───────┼────┼─────┼───────┼────┼─────┤ │더 블 린│ 1∼ 9│ 소나기 │리우데자네이루│ 23∼ 31│ 맑음 │ ├───────┼────┼─────┼───────┼────┼─────┤ │프랑크 푸르트│ -2∼ 10│ 구름조금 │로 마│ 7∼ 15│ 흐림 │ ├───────┼────┼─────┼───────┼────┼─────┤ │제 네 바│ 0∼ 7│ 흐림 │샌 프란시스코│ 13∼ 24│ 구름조금 │ ├───────┼────┼─────┼───────┼────┼─────┤ │하 노 이│ 23∼ 28│ 비 │상 파 울 루│ 20∼ 28│흐린 후 갬│ ├───────┼────┼─────┼───────┼────┼─────┤ │홍 콩│ 23∼ 29│ 구름조금 │싱 가 포 르│ 25∼ 35│ 맑음 │ ├───────┼────┼─────┼───────┼────┼─────┤ │호 놀 룰 루│ 21∼ 26│ 소나기 │스 톡 홀 름│ 1∼ 12│ 맑음 │ ├───────┼────┼─────┼───────┼────┼─────┤ │이 스 탄 불│ 7∼ 17│ 소나기 │시 드 니│ 15∼ 22│ 소나기 │ ├───────┼────┼─────┼───────┼────┼─────┤ │자 카 르 타│ 25∼ 28│ 비 │타 이 베 이│ 18∼ 21│ 비 │ ├───────┼────┼─────┼───────┼────┼─────┤ │요하 네스 버그│ 18∼ 28│ 뇌우 │테 헤 란│ 8∼ 15│ 비 │ ├───────┼────┼─────┼───────┼────┼─────┤ │쿠알라 룸푸르│ 24∼ 34│ 뇌우 │텔 아 비 브│ 11∼ 18│ 소나기 │ ├───────┼────┼─────┼───────┼────┼─────┤ │리 마│ 20∼ 26│ 비 후 갬 │도 쿄│ 10∼ 17│ 흐림 │ ├───────┼────┼─────┼───────┼────┼─────┤ │리 스 본│ 11∼ 21│ 맑음 │토 론 토│ -7∼ 2│ 맑음 │ ├───────┼────┼─────┼───────┼────┼─────┤ │런 던│ 7∼ 12│ 비 │밴 쿠 버│ 3∼ 10│ 흐림 │ ├───────┼────┼─────┼───────┼────┼─────┤ │로스 앤젤레스│ 16∼ 31│ 맑음 │바 르 샤 바│ 4∼ 12│ 맑음 │ ├───────┼────┼─────┼───────┼────┼─────┤ │마 드 리 드│ 5∼ 19│ 맑음 │워 싱 턴│ 1∼ 18│ 비 │ ├───────┼────┼─────┼───────┼────┼─────┤ │마 닐 라│ 22∼ 34│흐려져 비 │취 리 히│ -1∼ 5│ 흐림 │ └───────┴────┴─────┴───────┴────┴─────┘ (자료=웨더아이) (서울=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국제뉴스공용1

2026.03.26. 23:26

日, 내달부터 귀화요건 5→10년 이상 거주로 강화…납세기준도↑

日, 내달부터 귀화요건 5→10년 이상 거주로 강화…납세기준도↑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일본 정부가 내달부터 자국 국적 취득에 필요한 거주 기간 요건을 현행 5년 이상에서 10년 이상으로 높이는 등 귀화 요건을 강화한다. 27일 요미우리신문·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이날 일본 법무성은 내달 1일부터 외국인 귀화 심사에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겠다고 발표했다. 귀화 심사의 거주 요건을 현행 '5년 이상'에서 '10년 이상'으로 변경하고, 납세 상황도 확인을 강화한다. 일본 국적법에 따르면 귀화하려면 5년 이상 일본에 거주해야 한다. 따라서 법무성은 국적법을 개정하지 않고 심사 운용 방식을 '5년 이상' 거주 요건에서 '10년 이상 거주' 요건으로 변경한다는 방침이다. 귀화 신청을 허가할지 여부는 법무상 재량에 달려 있다. 기존 귀화에 필요한 거주 요건인 '5년 이상'이 국적을 취득하지 않고 일본에 기간 제한 없이 거주할 수 있는 '영주 허가'에서 요구하는 거주 기간인 '10년 이상'보다 짧다며 보수 성향의 연립 여당 일본유신회가 제도 개선을 촉구한 바 있다. 납세 상황의 경우 기존에는 최근 1년분 주민세 납부 현황을 확인했으나, 5년분으로 변경한다. 사회보험료의 경우도 기존 1년분 확인에서 2년분 확인으로 늘어난다. 이 밖에도 국적법상 일본 귀화 요건에는 '행실이 선량할 것', '생계를 유지할 수 있을 것', '헌법을 준수할 것' 등이 있다. 이외의 요건으로는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는 일본어 능력이 있어야 한다는 지침이 있으나, 이는 법으로 규정돼 있지는 않다. 귀화 요건 강화는 다카이치 사나에 정부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여러 규제 중 하나다. 지난 1월 일본 정부가 마련한 '외국인 종합 대응책'에는 귀화 요건 강화 외에도 일본어 교육 강화, 사전 입국 허가 심사 제도 도입, 각종 사회보험료 미납 대책 강화, 의료비 미납 외국인 체류 연장 불허, 강제송환 대상 확대 등의 내용이 담겼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도연

2026.03.26. 23:26

비만치료제 춘추전국시대 열릴까

비만치료제 춘추전국시대 열릴까 (서울=연합뉴스) 문관현 기자 = 글로벌 제약사들이 앞다퉈 차세대 비만치료제 개발에 나서면서 비만치료제 시장에 지각변동이 일어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6일(현지시간) 비만치료제 개발 현황을 전하면서 "향후 몇 년 안에 환자들이 여러 새로운 선택지를 갖게 될 전망"이라고 했다. 비만치료제 시장은 그동안 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오젬픽과 일라이릴리의 젭바운드·마운자로 등이 주도해왔다. WSJ은 이러한 시장 상황이 "바뀔 것"이라고 내다봤다. 여러 제약사들이 부작용은 적고 체중 감량 효과는 더 큰 차세대 비만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는 것이다. WSJ에 따르면 화이자, 암젠, 로슈, 바이킹, 스트럭처 세러퓨틱스 등이 차세대 비만치료제를 개발 중이며 2028년~2029년 당국의 승인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개발 중인 일부 비만치료제는 '월 1회' 등 투약 간격이 기존 제품들보다 더 길게 설계됐다고 WSJ은 전했다. 시판 중인 기존 제품들은 대부분 '주 1회' 투여하는 주사제 형태다. 알약 형태의 비만치료제도 시장에 나오기 시작했다. 노보 노디스크는 지난 1월 미국에서 알약 형태의 위고비를 내놨고 일라이릴리도 젭바운드의 후속작으로 먹는 비만치료제(오르포글리프론)의 시판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트럭처 세러퓨틱스가 개발 중인 비만치료제도 알약 형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문관현

2026.03.26. 23:26

호르무즈서 이란 공격받은 태국선박 보름 표류 뒤 좌초

호르무즈서 이란 공격받은 태국선박 보름 표류 뒤 좌초 선원 23명 중 3명 실종…오만·이란 합동구조대 수색중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이달 초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의 공격을 받은 태국 국적 화물선 '마유리나리' 호가 수주간 표류 끝에 좌초했다고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란 국영방송은 이날 마유리나리호가 호르무즈 해협 게슘섬 해안에 좌초한 채 발견됐다고 전했다. 실종된 마유리나리호 선원들의 행방은 여전히 확인되지 않았다. 태국 외교부는 오만-이란 합동구조대가 선박에 도착해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앞서 마유리나리호는 지난 11일 UAE 할리파 항구를 출발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던 중 이란 혁명수비대의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 승선한 선원은 전원 태국인으로, 이들 가운데 20명은 구조됐으나 나머지 3명은 이날 현재까지 구조되지 못했다. 이란 타스님뉴스는 태국 선박의 좌초를 보도하면서 해당 선박이 정체를 알 수 없는 다수 미사일에 맞았다고 보도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곽민서

2026.03.26. 23:26

지상전 최후수단 되나…협상 실패시 트럼프 선택지 비관적

지상전 최후수단 되나…협상 실패시 트럼프 선택지 비관적 우라늄 탈취, 하르그섬 점령 등 검토…지상군 투입 불가피한 선택지 '지상전 재앙' 우려도…"확실히 갈등 끝낼 수 있는 것은 없어"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전 종전 협상 실패에 대비해 전쟁을 확대하는 여러 방안을 검토하는 가운데, 결국 최후의 수단으로 지상군 투입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미 국방부 당국자들은 전쟁의 다음 단계로 이란 내부의 다양한 목표물을 점령하기 위해 지상군을 투입하는 시나리오를 구상하고 있다고 미 CNN 방송이 6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미국이 봉쇄된 호르무즈 해협의 통제권을 확보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를 선언할 정도로 승기를 잡기 위한 선택지는 얼마 남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을 끝내는 데 필요한 확실한 승리를 제공하는 선택지로 미 당국자들은 이란 핵시설 지하에 묻힌 농축 우라늄을 탈취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이란 원유 수출의 약 90%를 담당하는 하르그섬을 점령하거나, 이란 석유 인프라를 완전히 파괴하기 위한 폭격 작전을 승인하는 선택지도 마련됐다. 호르무즈 해협 인근의 다른 섬들을 점령해 수로를 통과하는 유조선을 위협하는 이란의 능력을 약화하는 방안도 검토됐다. 이 모든 선택지에는 결국 지상군 투입이 필요할 가능성이 크다고 당국자들은 보고 있다. 현재까지 미국의 대이란 군사작전은 주로 공습에 집중됐다. 일부 당국자들은 종전을 위한 외교적 노력이 실패하면 이란을 강제로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기 위해 지상전이 필요하다고도 사석에서 주장해왔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 측근들 사이에서는 지상군이 투입되고 어떤 형태로든 전면전이 확대되면 재앙을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미국이 이란을 상대로 군사적 대응을 확대하면 이란이 역내 에너지 시설 타격 등을 통해 즉각 보복할 가능성도 큰 상황이다. 한 소식통은 CNN에 "트럼프 대통령이 선택할 수 있는 옵션 중 전술적으로 성공하더라도 확실히 갈등을 끝낼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미국은 지금까지 군사적 피해를 최소화해왔으며, 이는 전쟁을 지지하는 여론을 조금이나마 유지하는 데 결정적인 요소로 작용했다. 그러나 호르무즈 해협 인근 섬을 점령하거나 농축 우라늄을 탈취하기 위해 이란 내륙에 특수부대를 투입하면 막대한 미군 사상자 발생 가능성에 노출된다. 이 때문에 이미 여러 공화당 의원이 지상군 투입에 반대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전쟁 목표를 지지해온 당 내부에서 큰 균열이 발생할 수 있음을 예고한다고 CNN은 풀이했다. 미국은 현재 지상군 투입 가능성에 대비해 육군 정예 82공수사단과 해병원정대 등 수천 명의 병력을 중동에 증파 중이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발전소에 대한 공격을 열흘 더 유예하겠다며 이란에 종전 협상을 촉구하면서, 지상군 투입을 포함한 강력한 군사 옵션도 시사했다. CNN은 "수천 명의 증원 병력을 중동에 배치하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갈등을 심화시킬지를 두고 갈팡질팡하고 있다"며 "자칫 실수했다가는 전쟁이 점점 더 피비린내 나는 장기전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경계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아람

2026.03.26.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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