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러·우크라 인접지역 경제활성화 전략 추진 "금융기관 통한 투자 확대 계획…직접 신규 자금지원은 없어" (런던=연합뉴스) 김지연 특파원 =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18일(현지시간) 러시아 및 벨라루스, 우크라이나 인접 지역이 전쟁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데 대응해 경제 활성화 전략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폴리티코 유럽판과 DPA 통신에 따르면 EU 집행위는 핀란드와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폴란드, 슬로바키아, 헝가리, 루마니아, 불가리아 접경 지역은 하이브리드 공격과 물동량 감소, 관광 및 인구 감소에 따른 타격을 받아 왔다고 지적했다. 라파엘레 피토 EU 부집행위원장은 "침공 초기 정상적인 일상생활이나 외국 쇼핑·관광객을 위해 조성된 장소들이 이제 안보나 민간·군사 양용, 병참, 드론, 긴급 지원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집행위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이런 지역에 정치적, 기술적, 재정적 지원을 제공했으나 경제 및 안보 상황이 계속 악화해 추가 지원이 필요해졌다고 설명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당국자는 폴리티코에 EU가 동부 지역의 인구가 빠져나가면 동쪽 국경에서 유럽의 방위 능력도 저하될 것으로 우려하며, 경제난이 극단주의 정당 지지와 러시아 선전에 대한 취약성을 높일 가능성도 걱정한다고 전했다. 집행위 전략은 글로벌 금융기관이 이 지역 투자 수요를 충족하고 자금 지원을 제공하도록 인센티브를 주는 데 초점을 맞춘다. 유럽투자은행(EIB)과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등이 이 지역에 투자하도록 EU 지역 개발 기금을 보증금으로 쓸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 등이다. 그러나 2028년까지인 EU 예산안이 이미 빡빡한 상황이라 이번 전략에 EU가 신규로 투입하는 돈은 없다고 당국자 2명이 폴리티코에 말했다. 슬로바키아 프레쇼브 자치주의 밀란 마예르스키 주지사는 "우리에게 필요한 건 EU 자금에 대한 직접 접근과 현실을 반영한 전략"이라며 "슬로바키아 동부에선 러시아 전쟁의 경제적, 사회적, 안보상 충격을 매일 느낀다. 전쟁으로 EU 평균과의 구조적 경제 격차는 더 벌어졌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지연
2026.02.18. 10:26
스페인서 해킹으로 최고 170만원짜리 호텔 17원에 예약 스페인 경찰, 20세 남성 체포 (런던=연합뉴스) 김지연 특파원 = 스페인 경찰이 18일(현지시간) 상습적으로 호텔 예약 웹사이트를 해킹해 고급 호텔을 헐값에 예약, 투숙한 혐의로 20세 남성을 체포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스페인 국적인 이 남성은 숙박료가 제대로 결제된 것처럼 보이도록 전자 결제 플랫폼의 인증 절차를 변경하는 방식으로 웹사이트 결제 시스템을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남성은 이런 식으로 최고 1천유로(약 171만원)에 달하는 고급 호텔 객실 비용으로 적게는 0.01유로(17원)만 지불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페인 경찰은 "이번 사이버 공격은 결제 인증 시스템을 변경하기 위해 설계됐다"며 "이런 방법을 사용한 범죄 적발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 남성은 체포 당시 마드리드의 한 고급 호텔에서 4박에 총 4천유로(685만원) 상당의 숙박을 예약해 머물고 있었다고 한다. 이 호텔에서 여러 차례 숙박하며 입힌 손해는 2만유로(3천430만원)를 넘는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수사는 온라인 예약 웹사이트에서 수상한 거래가 있었다고 신고하면서 시작됐다. 이같은 거래는 처음에는 맞게 완료된 것으로 보이다가 며칠 지나 결제 플랫폼이 업체 측에 실제로 지불된 금액을 이체하면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지연
2026.02.18. 10:26
멕시코 공원서 총격…1명 사망·어린이 8명 부상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 멕시코 중부 한 공원에서 가족 단위 주민들을 상대로 한 총격 사건으로 성인 1명이 숨지고 어린이 8명을 포함한 10명이 다쳤다. 멕시코 과나후아토주(州) 검찰청은 18일(현지시간) 성명을 내 "어제(17일) 산프란시스코 델 링콘의 한 공원에서 민간인을 상대로 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며 "공격받은 36살 남성 1명이 사망했고, 10명이 다쳤다"라고 밝혔다. 부상자 중 8명은 어린이라고 멕시코 검찰은 전했다. 산프란시스코 델 링콘 시청 역시 성명을 통해 "공공장소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던 가족들, 특히 미성년자를 피해자로 삼은 폭력에 우리는 분노한다"라며 "이는 시민에 대한 테러"라고 성토했다. 리비아 데니스 무뇨스 가르시아 과나후아토 주지사는 이날 안전보장회의를 열어 안전 대책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엑스(X·옛 트위터)에 "가족들을 해치는 어떤 행위도 용납할 수 없으며 가해자 엄벌을 통해 정의를 실현할 것"이라고 적었다. 남한 약 30%에 해당하는 3만600㎢ 면적의 과나후아토주에는 전 세계적 사랑을 받은 애니메이션 '코코'의 배경지인 과나후아토시(市)와 산미겔데아옌데를 비롯해 안전하고 유명한 관광지가 다수 있다. 다만, 이라푸아토나 셀라야 등 일부 지역의 치안 불안은 멕시코 연방 정부 내에서도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는다. 멕시코 공공안전시스템(SESNSP)에 따르면 2024년 과나후아토주의 살인 사건 발생 비율은 멕시코 전체에서 10.5%를 차지해 32개 주(멕시코시티 포함) 가운데 가장 높았다. 앞서 지난달에는 과나후아토주 살라망카의 축구장에서 괴한들의 무장 공격으로 11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다치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재림
2026.02.18. 10:26
지난 2월 6일 브라이튼에 위치한 사우스 아담스 카운티 소방서에서 열린 SkillsUSA 기술경진대회(Technical Competition) 지역 예선에서 체리크릭 이노베이션 캠퍼스(Cherry Creek Innovation Campus·CCIC) 소속 그랜드뷰 고등학교 4인 팀이 팀 프로젝트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는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하루 종일 진행됐으며, 점심시간을 제외하고 학생들은 총 6시간 30분 동안 각자의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지역 예선에는 Cherry Creek, Grandview, Westminster, Future Forward, Prairie View, Riverdale Ridge, Gateway 고등학교 등에서 약 7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참가 종목은 전기(Electrical), 플러밍(Plumbing), 카펜트리(Carpentry), 벽돌 및 시멘트 시공(Masonry) 등으로, 개인 또는 팀 단위로 경연이 펼쳐졌다. 이번 대회의 하이라이트는 4명이 한 조가 되어 실제 주택 구조를 설계하고, 전기 및 배관을 설치하며, 외관 구조와 외벽 벽돌 시공까지 완성하는 팀 프로젝트였다. 단순한 기술 테스트를 넘어 설계·시공·협업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실전형 경연으로, 기술 숙련도뿐 아니라 설계 이해도, 안전 준수, 팀워크, 시간 관리 능력 등 종합적인 현장 역량이 평가됐다. 이 부문에서 체리크릭 학군이 운영하는 CCIC 소속 학생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팀은 Henry Oh, AJ Maroni, Jackson Bush, Logan Hurtado로, 모두 그랜뷰 고등학교 시니어에 재학 중이다. 이들은 지난 2년간 학교 정규 수업 외에도 CCIC 건설 프로그램을 이수하며 실무 중심 교육을 받아왔다. CCIC에서 3개 팀을 출전시킨 지도 교사 Mike Degitis는“학생들이 지난 2년 동안 프로그램을 충실히 따라와 주었고, 지역 대회를 위해 최근 한 달간 매우 집중적으로 준비해왔다”며 “오늘 이런 결과를 만들어낸 학생들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우승팀이 소속된 Cherry Creek Innovation Campus(CCIC)는 체리크릭 학군 내 직업·진로 특화 교육기관으로, 현재 학군 전역에서 1,800명 이상의 고등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또한 130여 개 산업 파트너 및 8개 이상의 대학과 협력해 실무 중심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이은혜 기자기술경진대회 지역 지역 예선 이번 지역 cherry creek
2026.02.18. 9:42
콜로라도가 미국에서 보험료가 가장 비싼 주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가운데, 주전역의 지붕과 차량, 농작물을 반복적으로 강타하는 우박(hail)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제러드 폴리스(Jared Polis) 주지사와 마이클 콘웨이(Michael Conway) 주보험커미셔너(Colorado Insurance Commissioner)는 20개 주택보험사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11개 카운티의 보험료 상승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요인이 우박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콘웨이는 성명을 통해 주보험국(Colorado Division of Insurance)이 주의회와 협력해 주택 소유자가 우박 피해에 대비해 지붕을 보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보조금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로키 마운틴 보험정보협회(Rocky Mountain Insurance Information Association)에 따르면, 콜로라도는 일반적으로 우박 보험 청구 건수에서 텍사스에 이어 전국 2위를 기록한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보험사들은 콜로라도 시장의 약 80%를 차지하며, 카운티별로 전체 주택 보험료 가운데 평균 26%에서 54%가 우박 피해와 관련된 비용이라고 보고했다. 프론트 레인지(Front Range)와 동부 평원(Eastern Plains) 지역에서는 주택 소유자가 지불하는 보험료의 약 50%가 우박 위험과 관련된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산불(wildfire) 위험은 지역에 따라 보험료의 0.9%에서 24.6% 수준에 그쳤다. 데이터에 따르면 보험사들은 산불 위험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보험료를 책정하기 때문에 위험이 낮은 카운티일수록 산불 관련 비용 비중이 낮다. 덴버의 경우 평균 보험료 가운데 산불 위험에 해당하는 비중은 약 1% 수준이다. 그러나 산악 지역처럼 우박 피해가 상대적으로 적은 곳에 거주하는 주민들도 보험료를 통해 우박 피해 비용을 함께 부담하고 있다고 콘웨이는 설명했다. 산악지대이자 습도가 낮아 우박이 많지 않은 서밋 카운티에서도 보험료의 평균 35.6%가 우박 위험에 해당했으며 산불 위험은 7.9%였다. 2025년 달러 기준으로 콜로라도에서 가장 큰 자연재해 피해는 2017년 덴버 메트로 지역을 강타한 30억달러 규모 우박 폭풍이었으며, 두 번째는 볼더 카운티의 2021년 마셜 화재(Marshall fire)로 약 21억달러의 피해가 발생했다. 데이터 분석 기업 코탤리티(Cotality)가 2025년에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콜로라도는 중간 이상 산불 위험에 노출된 주택수(31만8,783채)와 재건 비용(1,462억달러)에서 캘리포니아에 이어 전국 2위를 기록했다. 워커 사무총장은 많은 보험사가 우박 저항 지붕(hail-resistant roofs)을 설치한 주택 소유자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지만, 일부 허리케인 위험 주에서처럼 예방 조치를 장려해 건물 보강을 늘리는 것이 전체 보험료를 낮추는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보험사업·주택안전연구소(Insurance Institute for Business & Home Safety)에 따르면, 우박 보험 청구 1위인 텍사스에서는 4개 메트로폴리탄 주택 소유자의 43%가 우박 저항 지붕을 설치했지만, 콜로라도에서는 덴버·콜로라도 스프링스·포트 콜린스 등 주요 도시에서 해당 비율이 10%에 그쳤다. 워커 사무총장은 충격 저항 지붕(impact-resistant roofs) 설치 확대를 위해 교육과 보조금 등 인센티브가 중요하며, 일부 주처럼 보험료 세수 일부를 활용해 지원 재원을 마련하는 방식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한편, 콘웨이 커미셔너는 주정부가 산불 보험을 위한 재보험(reinsurance) 프로그램 도입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보험은 보험사가 다시 가입하는 보험을 의미한다. 하지만 워커 사무총장은 “가장 큰 비용 요인인 우박 문제 해결에 집중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이은혜 기자콜로라도 보험료 보험료 상승 콜로라도 시장 우박 피해
2026.02.18. 9:40
오로라에 소재한 세컨홈 시니어케어센터는 2월 13일(금), 발렌타인 데이를 맞아 이른 설맞이 행사를 개최하며 지역사회 어르신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최근 오픈한 세컨홈 메디컬 센터를 기념하는 자리로 마련되어 더욱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는 메번 지역사회 시니어들이 초청됐으며, 세컨홈은 감사와 나눔의 마음을 전했다. 세컨홈은 소개 영상을 통해 새롭게 문을 연 세컨홈 클리닉을 클라이언트와 지역 한인사회에 공식적으로 소개하고, 의료 서비스의 방향과 비전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어르신들이 직접 준비한 무용과 노래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정성껏 준비한 순서들은 행사장을 따뜻하고 흥겨운 분위기로 이끌었으며, 이어 진행된 빙고 게임과 행운권 추첨은 설날의 풍성함을 더했다. 특별한 후원도 이어졌다. 쿠쿠 콜로라도 지점은 1,200달러 상당의 선물을 도네이션했으며, 옥타 한인경제인협회는 라면 1,000개를 후원했다. 또한 미도파 마트는 어르신들을 위해 특별 주문한 소고기와 인삼약과를 모든 회원에게 선물로 제공했다. 지쿱 콜로라도 지부의 김민영 씨도 제품을 도네이션하며 나눔에 동참했다. 평소 세컨홈에 깊은 애정을 보여온 어르신들은 이날 행사에서 “세컨홈과 함께하는 모든 날이 소중하고 행복하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행사 말미에는 세컨홈 직원들이 어르신들께 세배를 올리고, 오히려 어르신들로부터 세뱃돈을 받는 훈훈한 해프닝도 벌어졌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정영만 아버지의 두 번째 자서전 에세이집 『예수님의 사랑』 출간 소식도 전해졌다. 도서 판매 수익금 전액은 선교 헌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행사 현장 모습은 세컨홈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세컨홈 오로라 센터 1200 S. Abilene St., Unit C, Aurora, CO 80012 홈케어 303-518-3600 데이케어 720-795-6140 ◈ 세컨홈 메디컬 센터 6880 E. Evans Ave., Denver, CO 80224 720-990-0922 이은혜 기자세컨홈 어덜트 세컨홈 시니어케어센터 세컨홈 메디컬 세컨홈 클리닉
2026.02.18. 9:37
미식가들이 기다려온 ‘마일하이 아시안 푸드 위크(Mile High Asian Food Week)’가 4년째를 맞아 돌아온다. 행사 기간 동안 셰프들이 이번 이벤트만을 위해 준비한 특별 요리와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오는 4월 26일부터 5월 3일까지 일주일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아시아 요리를 기념하는 동시에 콜로라도 주민들에게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아직 방문하지 못한 식당을 경험해보도록 독려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 기간 동안 메트로 지역 셰프들은 평소 시도해보고 싶었던 메뉴를 선보이고 다른 식당과 협업하거나 한정 기간 제공되는 스페셜 메뉴를 출시한다. 참여 식당들은 내부 혜택과 할인도 함께 제공한다. 10일 공개된 라인업에는 수십 곳의 참여 식당이 포함됐다. 일부는 4회 연속 참가하며 모모 덤플링스(Momo Dumplings)와 피그 & 타이거(Pig & Tiger)처럼 올해 처음 합류한 곳도 있다. 이번 주 발표된 2026 마일하이 아시안 푸드 위크(Mile High Asian Food Week) 참여 업체는 다음과 같다.(알페벳 순) ▲3456tea 센테니얼 ▲ADOBO Restaurant & Bar 덴버 ▲Aloy Modern Thai 덴버 ▲Aloy Thai Cuisine 볼더 ▲Bad Peach Cafe 오로라/신규 ▲Baon Supper Club 팝업(Pop-up) ▲CÀ PHÊ(Vietnamese Coffee and Banh Mi)-손튼 ▲Chaatwala 팝업 ▲Carbon Coffee 오로라 ▲Chi Lin Asian Eatery 오로라 ▲Chopstix Fusion 덴버 ▲Coffeegraph 덴버 ▲Coffee Sarap 덴버 ▲Colorado Cocoa Pod 팝업 ▲Comrade Brewing Co. 덴버 ▲CôNu’s Corner 덴버 ▲Dae Bak Korean Restaurant 오로라 ▲Die Die Must Try 덴버 ▲GetRight’s 위트리지 ▲Hop Alley 덴버 ▲Hotpot Den 리틀턴/신규 ▲Isan Thai Food Truck 푸드트럭 ▲Kids Table 팝업 ▲Kokoro Restaurant 아바다/덴버 ▲Kuluka Boba+Sweets 웨스트민스터 ▲Le Colonial 덴버 ▲Lilac Coffee 덴버(E. Colfax and 19th St. locations) ▲Little Ogre 팝업 ▲Lucky Noodles 덴버 ▲Magna Kainan 덴버 ▲MAKfam 덴버 ▲Ma’s Kitchen 덴버/신규 ▲Mecha Noodle Bar 덴버 ▲Momo Dumplings 오로라/신규 ▲Mukja 푸드트럭 ▲Ninja Ramen 푸드트럭 ▲Now Pho 덴버 ▲Olive & Finch 덴버/체리크릭/덴버 퍼포밍 아츠 콤플렉스/유니언 스테이션 ▲Onto Coffee 레이크우드 ▲Origami Den 덴버/신규 ▲Paborito 덴버 ▲Panda Bao 팝업 ▲Pig & Tiger 덴버/신규 ▲Pokeworks 그린우드 빌리지 ▲Red Bus Coffee/Metro Pie Pizza 레이크우드/신규 ▲Rising Tiger 팝업 ▲Rocky Mountain Momo 그린우드 빌리지 ▲Saigon Noodle Club by PKR 에지워터/신규 ▲sắp sửa–덴버 ▲Sesame Sandwiches 덴버 ▲Sweet Thu-th Desserts 팝업/신규 ▲Taeko San Takeout 팝업 ▲Teahee 덴버 ▲Tea Street- 파커 ▲The Sweet Life Culinary Productions 팝업 ▲Ti Cafe 덴버 ▲TropiTai Delights 레이크우드 ▲Tum Yumz 푸드트럭 ▲Wild Taco 덴버 ▲WongWayVeg 푸드트럭 ▲Yomie’s Rice x Yogurt 덴버 ▲Yong Gung 오로라 ▲Yuan Wonton 덴버. 일부 참여 셰프와 업체는 2026 제임스 비어드 어워드(James Beard Award) 준결승 후보로도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최우수 레스토랑 운영자(Outstanding Restauranteur): 토미 리(Tommy Lee/Uncle, Hop Alley, Molino Chido) ▲최우수 셰프(Best Chef): 케네스 완(Kenneth Wan/MAKfam) ▲최우수 셰프(Best Chef): 페넬로피 웡(Penelope Wong/Yuan Wonton)이다. 2023년에 시작된 마일하이 아시안 푸드 위크는 빠르게 성장해왔다. 첫 행사에서는 약 12곳 참여를 예상했으나 실제로는 50곳 이상이 참가했고 다음 해에는 참여 규모가 2배 이상 늘었다. 이 행사는 아시아계 미국인·하와이 원주민·태평양 도서계 여성 자원봉사자들이 주도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성공적인 성장에 힘입어 기존보다 하루 더 길게 진행된다. 행사 기간 동안 다양한 팝업 이벤트도 열리며, 최신 정보는 공식 웹사이트(https://www.milehighafw.com/)와 마일하이 AFW(Mile High AFW)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여 업체별 프로모션을 포함한 최종 전체 라인업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이은혜 기자아시안 라인업 bar 덴버 fusion 덴버 아시안 푸드
2026.02.18. 9:35
우크라이나가 다음 달 7일(한국시간) 개막하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패럴림픽 개회식 불참 의사를 밝혔다. 18일(한국시간) 영국 가디언 등 복수 외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마트비이 비드니이 체육부 장관은 입장문을 통해 "우리 선수단은 패럴림픽 기간 어떤 행사에도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다만 대회에는 정상적으로 참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의 이번 결정은 러시아, 벨라루스 선수단의 정상 참가 결정에 따른 반발 조처다.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는 이날 러시아 선수 6명, 벨라루스 선수 4명의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패럴림픽 출전을 허용했다. 더 나아가 자국 국기와 국가 연주 등의 사용을 승인했다. IPC는 2022년 3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와 벨라루스의 국제대회 개최 불허 및 출전 자격 정지 징계를 내렸다. 그러나 지난해 8월 서울 총회에서 두 국가의 회원 자격을 복권했다. 러시아가 패럴림픽에 국가 자격으로 선수단을 파견하는 건 2014년 소치 동계 패럴림픽 이후 12년 만이다. 김효경([email protected])
2026.02.18. 9:32
동성 커플인 미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주장 힐러리 나이트(36)와 미국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국가대표 브리트니 보(37)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현장에서 약혼했다. 나이트는 19일(한국시간) 인스타그램을 통해 무릎을 꿇은 채 보에게 반지를 건네며 청혼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보는 고개를 끄덕였고, 두 사람은 활짝 웃으며 서로를 끌어안았다. 나이트는 "올림픽은 우리를 만나게 했고 이번엔 우리를 영원하게 이어줬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처음 만나 인연을 맺었다. 보는 평창 올림픽에서 여자 팀 추월 동메달을 획득했고, 나이트는 같은 대회에서 '숙적' 캐나다를 꺾고 팀 우승을 이끌었다. 보는 이번 대회 여자 1000m와 여자 팀 추월에서 모두 4위를 기록했고, 21일 열리는 여자 1500m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나이트는 20일에 열리는 캐나다와의 금메달 결정전 출전을 앞두고 있다. 두 사람은 이번 대회를 마지막 올림픽 무대로 삼겠다고 밝혀왔다. 정혜정([email protected])
2026.02.18. 9:31
'미국을 건강하게' 72세 美보건장관, 웃통벗고 운동후 냉수목욕 백신 회의론자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트럼프 지지 가수와 동영상 촬영 (워싱턴=연합뉴스) 홍정규 특파원 = 올해 72세인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이 웃통을 벗은 채 청바지 차림으로 운동하고 냉수 목욕까지 하는 동영상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올렸다. 18일(현지시간) 케네디 장관의 정부 공식 엑스(X·옛 트위터) 계정을 보면 그는 가수 키드 록과 함께 이같은 영상을 촬영·게시했다. 영상은 두 사람이 '상의 탈의' 상태로 포즈를 취하는 것으로 시작해 윗몸일으키기, 팔굽혀펴기, 자전거 타기 등의 운동을 하고 사우나로 향한다. 케네디 장관은 청바지 차림 그대로 냉수 욕조로 뛰어든다. 이어 컵에 담긴 전지 우유(whole milk)를 들이킨다. 두 사람이 함께 주방에서 고단백 영양식을 만드는 모습도 담겼다. 이번 영상은 케네디 장관이 내세운 표어 'MAHA'(Make America Healthy Again·미국을 다시 건강하게)를 홍보하는 목적으로 제작됐다. 케네디 장관은 전지우유·고단백 식단 섭취와 꾸준한 운동이 건강을 유지하는 길이라고 주장하는 한편, 논란이 된 백신 접종의 효과에 대해선 의문을 제기하는 대표적인 인사다. 그는 엑스에 "미국 국민에게 두 가지 간단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활동적으로 움직여라 + 진짜 음식을 먹어라"라고 적었다. 영상에 함께 출연한 키드 록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공개 지지자로, 지난 8일 미국프로풋볼(NFL) 시즌 챔피언십 결승전인 슈퍼볼 하프타임 쇼에 출연한 배드 버니의 트럼프 행정부 비판에 맞서 보수 진영이 주도한 공연 '올아메리칸 하프타임쇼'에 나선 바 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홍정규
2026.02.18. 9:26
트럼프, 24일 집권 2기 첫 국정연설…野 일각, 보이콧 검토 11월 중간선거 앞둔 트럼프, 경제·이민정책 성과 부각할듯 민주 일부 의원, 불참 또는 중도 퇴장 뒤 별도 집회 참석 예정 (워싱턴=연합뉴스) 이유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4일 (현지시간) 미 의회에서 집권 2기 첫 국정연설(State of the Union address)에 나선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후 1년간의 경제·외교·이민 정책 성과를 강조하며,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겨냥한 표심 공략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 이민 정책 등을 둘러싼 공화·민주당 간 갈등 속에 야당인 민주당 일부 의원들은 국정연설 보이콧 등 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이번 연설이 미국의 분열상이 극명하게 드러나는 자리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 오후 9시 상·하원 의원들이 모두 참석하는 의회 합동 회의에서 국정연설을 진행할 예정이다. 연설은 2시간 가까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황금시간대에 미 전역에 생중계되는 만큼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자신의 국정 기조와 정책 성과를 부각하는 무대로 삼을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3월 4일에도 의회 연설을 한 바 있지만, 이는 공식 국정연설은 아니었다. 미국 대통령은 취임 첫해에는 통상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의회 연설을 하고, 집권 2∼4년 차에 국정연설을 한다. 이번 국정연설은 미네소타에서 이민단속 요원의 총격으로 민간인 2명이 사망한 사건 이후 이민정책 개혁안을 둘러싼 양당 갈등이 이어지며 국토안보부(DHS) 셧다운(일시적 업무 중지)이 지속되는 가운데 열리는 것이다. 물론 그 전에 여야가 이민정책 개혁 타협안을 마련해 국토안보부 예산을 처리하고 셧다운을 종료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지만, 현재로선 실현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민주당은 국정연설 보이콧 등을 통해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강경 이민 정책과 고물가 상황 등을 부각하며 중간선거를 겨냥한 여론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뉴욕타임스(NYT)와 의회전문매체 더힐 등에 따르면 민주당 일부 의원들은 국정연설에 아예 참석하지 않거나 연설 도중 퇴장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소속 디나 티투스(네바다), 시드니 캠라거-도브(캘리포니아) 하원의원은 국정연설에 불참할 예정이라고 대변인 등을 통해 밝혔다. 시드니 캠라거-도브(캘리포니아) 하원의원도 기자들의 질문에 "아마도 안 갈 것 같다"고 답했다. 재러드 허프만(캘리포니아) 하원의원은 연설 도중 퇴장할 의사를 밝히며 "내게 유일한 질문은 그의 역겨운 발언 중 어떤 대목이 나를 자리에서 일어나게 할 것이냐다"라고 말했다. 상당수 의원은 연설을 보이콧하고 의사당 근처 내셔널몰에서 열리는 '국민의 국정연설' 집회에 참석할 계획이다. 이 집회는 좌파 운동단체 무브온(Moveon)과 진보 성향 미디어 기업인 메이다스터치(MeidasTouch)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민주당 의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의료 정책으로 피해를 본 시민들, 해고된 연방 공무원들, 트럼프 행정부의 표적이 된 이민자들과 대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크리스 머피(코네티컷) 상원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해 "그는 40가지 다양한 거짓말을 늘어놓고 민주당원을 모욕할 것이며 자신의 부패를 덮으려 할 것"이라고 비판하며 해당 집회 참석 의사를 밝혔다. 크리스 반 홀렌(메릴랜드), 에드워드 J. 마키(메사추세츠), 티나 스미스(미네소타) 상원의원과 베카 발린트(버몬트), 그렉 카사르(텍사스), 프라밀라 자야팔(워싱턴), 델리아 라미레즈(일리노이) 하원의원 등도 국정연설 대신 집회 참석 의사를 밝힌 상태다. 다만 자신이 동의하지 않는 연설이라도 끝까지 듣는 것이 국회의 관례인 만큼 민주당의 이 같은 대응은 기존 관례를 깬다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의회 지도부 일원인 하킴 제프리스(뉴욕) 하원 원내대표는 현재로선 국정연설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전날 밝혔다. 그러면서 의원들에게 연설 내내 침묵을 지키거나 아예 불참할 것을 권고한 상태다. 본회의장에서 노골적인 연설 방해 행위로 논란이 되기보다는 불참하는 것이 낫다는 판단에서다. 민주당의 그웬 무어(위스콘신), 제니퍼 웩스턴(버지니아) 하원의원 등은 국정연설에 참석하되 건강보험 위기를 겪고 있는 일반 국민 등을 방청석에 초청하는 방식으로 트럼프 대통령에게 항의의 뜻을 표할 예정이다. 지난해 3월 4일 의회 연설 당시 민주당 의원들은 시종 야유를 보내거나 '거짓'(false) 등이 적힌 손팻말을 들어 올리며 트럼프 대통령에게 반발했다. 앨 그린(민주·텍사스) 하원의원은 당시 지팡이를 들고 소리를 지르며 항의하다 퇴장당했고 이후 공화당 주도로 하원에서 '견책'(censure) 징계를 받았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유미
2026.02.18. 9:26
미국의 스키 여제 미케일라 시프린(31)이 마침내 8년 만에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4년 전 베이징에서 지키지 못한 돌아가신 아버지와의 약속도 지켰다. 시프린은 18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토파네 알파인스키 센터에서 열린 대회 알파인스키 여자 회전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39초10을 기록했다. 95명의 선수 중 가장 빠른 기록을 작성해 금메달을 따냈다. 은메달은 카미유 라스트(스위스·1분40초60), 동메달은 안나 스벤라르손(스웨덴·1분40초81)이 차지했다. 시프린은 올 시즌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월드컵 여자 회전에서 무려 7번이나 우승했다. 다만 이번 대회 여자 팀 복합 경기에서는 크게 부진했다. 팀 복합은 활강과 회전 종목 성적을 합산해 순위를 가린다. 미국은 활강에 나선 브리지 존슨(미국)이 1위(1분36초59)를 기록했으나, 회전에 나선 시프린이 45초38로 전체 15위에 그쳐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그러나 개인전에선 다른 모습을 보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시프린은 2014년 소치 올림픽에서 만 18세 345일의 나이로 회전 부문 금메달을 획득해 역대 최연소 알파인 스키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이후 2018년 평창 대회 대회전 금메달, 복합 은메달을 따냈다. 2022 베이징 대회에선 입상에 실패했지만 이번 금메달로 8년 만에 다시 시상대에 섰다. 시프린은 경기 후 "남들보다 빠른 기록을 내본 것은 예전에도 해본 적 있다. 하지만 이런 순간, 이런 날에 다시 해낸다는 것은 또 다른 얘기다. 최고의 스키를 탔을 때는 매번 놀랍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경기를 펼치는 것은) 굉장히 즐겁지만 동시에 스트레스도 매우 크다. 오늘은 오로지 스키 자체를 잘 타기 위해 나섰다. 두 번의 시기 모두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메달보다도 내 자리에 제대로 서서 경기를 온전히 치르는 것을 가장 원했다. 그런데 메달까지 손에 넣었다. 정말 믿기 힘든 일"이라며 감격스러워했다. 시프린은 4년 전 부친 제프 시프린을 위해 메달을 따내겠다고 다짐했다. 그의 아버지는 2020년 미국 콜로라도 자택에서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의사 출신인 그는 딸을 위해 효과적인 운동 및 컨디션 조절 방법을 연구했고, 딸의 심리 상담사를 자처한 최고의 후원자였다. 시프린은 아버지의 별세 직후 시즌을 중단할 정도로 힘든 시기를 겪었다. 슬럼프도 겪었다. 약혼자인 스키 선수 알렉산데르 아모트 킬데(34·노르웨이)의 도움으로 이겨냈으나, 베이징 올림픽에선 연거푸 실격을 당하며 끝내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그러나 4년이 지난 2026년, 마침내 정상의 자리에 다시 올랐다. 시프린은 "여전히 아버지 없는 삶을 거부하고 싶을 때가 많지만, 오늘만큼은 처음으로 이 현실을 실제로 받아들일 수 있었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김효경([email protected])
2026.02.18. 8:44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여자 크로스컨트리 스키 팀 스프린트 예선 경기에 대형견 한 마리가 난입해 결승선까지 통과하는 유쾌한 장면이 연출됐다. 1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테세로 크로스컨트리 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크로스컨트리 스키 여자 팀 스프린트 예선 경기 도중 체코 울프하운드 종의 개가 설원 위로 뛰어올라 이날 19위에 오른 크로아티아 선수 테나 하지치의 뒤를 따라 질주했다. 로이터 통신은 "개가 결승선을 앞둔 지점에서 선수들을 따라 뛰기 시작했다"며 "잠시 킁킁거리며 냄새를 맡다가 선수들을 제치고 결승선을 지나갔다"고 보도했다. 예상치 못한 '깜짝 주자'의 등장에 관중석에서는 환호가 터져 나왔고 일부 관중은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를 보냈다. 개의 주인은 미국 매체 NPR과 인터뷰에서 "개의 이름은 나즈굴로, 영화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악령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며 "두 살짜리 개 나즈굴은 고집이 세지만 매우 사랑스러운 반려견"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우리가 경기장으로 떠나는 것을 보면서 평소보다 많이 울어서 데려왔다"며 "사람들을 좋아하고 잘 따른다"고 덧붙였다. 개의 등장은 선수들 사이에서도 큰 화제가 됐다. 이날 결선에서 우승을 차지한 스웨덴의 욘나 순들링은 "정말 재밌었다"며 "그 개가 공동취재구역까지 같이 들어가고 싶어 하는 것 같아서 웃음이 났다"고 말했다. 올림픽 공식 타임키퍼인 오메가는 개가 결승선을 통과하는 장면을 사진 판독 이미지로 남겨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정혜정([email protected])
2026.02.18. 8:35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1심 선고가 19일 오후 나온다. 비상계엄이 선포된 지 443일 만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부장 지귀연)는 이날 오후 3시 윤 전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군경 간부 등 모두 8인의 내란 사건 1심 선고재판을 진행한다. 재판의 핵심은 비상계엄을 내란행위로 판단하는지다. 내란죄가 성립하려면 “국헌을 문란하게 할 목적”과 “폭동” 행위가 인정돼야 한다. 국헌 문란의 정의는 형법 91조에 “헌법 또는 법률의 기능을 소멸시키는 것” 또는 “헌법이 정한 국가기관을 강압에 의해 전복 또는 그 권능 행사를 불가능하게 하는 것”이라고 규정돼 있다. 내란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은 윤 전 대통령이 군경을 동원해 헌법기관인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기능을 중단·침해했다고 본다. 또 다른 구성 요건인 ‘폭동’은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의 내란 재판에서 판례로 확립돼 있다. 대법원은 강압적인 분위기가 조성됐다면 ‘폭동’이 성립한다고 보고 신군부의 비상계엄 전국 확대가 폭동이라고 판단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일체의 유형력 행사나 외포심(두려운 마음)을 생기게 하는 해악의 고지를 의미하는 최광의(最廣義·가장 넓은 의미)의 폭행·협박”이라고 했다. 앞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건을 심리한 서울중앙지법 형사33부(부장 이진관)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사건을 맡은 형사32부(부장 류경진)는 모두 12·3 비상계엄이 내란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 “나 같은 바보가 쿠데타 하겠나” 윤석열 사형 면할까 윤석열 전 대통령은 재판 과정에서 12·3 계엄이 “평화적 대국민 메시지 계엄”이었다며 “몇 시간짜리 내란이라는 게 도대체 인류 역사에 있는 건지 되묻고 싶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국회로) 들어갈 수 있는 사람들 다 들어갔는데도 국회의장과 야당 대표가 사진 찍으며 담장 넘어가는 쇼를 했다”고 했다. 지난달 13일 열린 마지막 공판에서는 “(나 같은) 이런 바보가 어떻게 친위 쿠데타를 하느냐. 쿠데타 할 정도면 눈치가 빨라야 된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특히 그는 “(비상계엄은) 통치행위로 사법 심사 대상이 되지 않는다”는 법적 논리로 방어해 왔다. 하지만 이상민 전 장관 사건을 선고한 서울중앙지법 형사32부는 지난 12일 “(12·3 비상계엄은) 헌법에 명시된 대의제 민주주의의 규범적 효력을 상실하게 하고 국회 권능 행사를 불가능하게 하려는 국헌 문란 목적 아래 이뤄진 행위”라고 판단했다. 형사33부도 지난달 21일 한덕수 전 총리 선고에서 “‘12·3 내란’은 성격상 위로부터의 내란”이라고 규정했다. 재판부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내란죄 수사권 유무를 어떻게 판단할지도 주목된다. 이는 2024년 12월 수사 초기부터 논란이 됐던 쟁점이다. 당초 공수처는 윤 전 대통령 직권남용 혐의의 ‘관련 범죄’로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수사했다. 이 과정에서 내란 단독 수사권이 있는 경찰보다 수사 근거가 빈약하다는 지적이 나왔고, 윤 전 대통령 측은 “본말이 전도된 불법 수사”라며 절차적 문제를 제기했다. 이 논란은 윤 전 대통령 구속 취소 결정으로도 이어졌다. 지난해 3월 재판부는 “공수처법 등 관련 법령이 ‘관련 범죄’의 요건에 대해 명확하게 규정하고 있지 않다”며 “수사 과정의 적법성에 관한 의문의 여지를 해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공수처에 의해 구속된 윤 전 대통령의 구속을 취소했다. 1심 선고를 하는 같은 재판부였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의 ‘공수처 체포 방해’ 사건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35부(부장 백대현)는 지난달 16일 선고에서 공수처의 내란 수사권을 인정했다. 재판부는 “직권남용과 내란 우두머리 혐의는 사실관계가 일치해 직접 연결된다”고 설명했다. 재판부가 공수처에 내란죄 수사권이 없다고 판단한다면 공수처가 수집한 증거의 능력이 상실될 수 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내란죄 수사권이 없는 공수처가 위법 수사했다고 주장했다. 내란 우두머리 유죄가 인정된다면 감경 여부에 따라 형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사형 또는 무기징역·무기금고’라는 기준은 법정형일 뿐 실제 이 가운데서만 선고하는 건 아니다. 재판에서는 먼저 감경 여부에 따른 처단형 범위가 정해지고, 이 중 재판부가 선고형을 선택하게 된다. 형법 55조 1항은 “사형을 감경할 때는 무기 또는 20년 이상 50년 이하의 징역 또는 금고로 한다” 등 기준을 정해뒀다. 부장판사 출신 변호사는 “감경은 범죄를 반성하고 피해 회복에 노력했을 때 고려할 수 있는 것”이라며 “윤 전 대통령의 경우 혐의를 부인하고 있어 감경 사유가 인정될 것 같지 않다”고 예상했다. 다른 판사 출신 변호사는 “하루 만에 범죄가 끝났다거나 인명피해가 없었다는 점 등이 감경 사유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재판부가 선고공판 중계방송 신청을 받아들이면서 선고는 생중계될 예정이다. 변호인단은 윤 전 대통령이 이날 법정에 출석한다고 알렸다. 최서인.김성진.정진호([email protected])
2026.02.18. 8:34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처음 맞는 설 연휴, 정치권은 대통령과 야당 대표의 부동산 논쟁으로 뜨거웠다. 영화 관람을 제외하곤 외부 일정을 잡지 않은 이재명 대통령이 야당을 겨냥한 부동산 메시지를 이틀에 한 번꼴로 내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도 이 대통령 소유 경기 분당 아파트를 고리로 맞불을 놓았다. 공세에 나선 건 이 대통령이었다. 이 대통령은 16일 X(옛 트위터)에 “국민의힘은 작은 땅덩이에 수도권 집중까지 겹쳐 부동산 투기 요인이 많은 대한민국에서 소수의 투자투기용 다주택 보유를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걸까”라며 “국민의힘은 다주택자를 규제하면 안 되고, 기존의 금융 세제 등 특혜를 유지해야 한다고 보시느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 분당 아파트와 장 대표의 주택 6채 보유를 다룬 언론 보도를 첨부했다. 그러자 장 대표도 즉각 페이스북에 집 6채 중 농가 주택엔 95세 노모가 실거주 중이라는 사실을 알리며 “대통령이 X에 올린 글 때문에 노모의 걱정이 크다. 새해 벽두부터 불효자는 운다”고 적었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장 대표의 6채를 다 합쳐도 실거래가는 8억5000만원 정도다. 장 대표는 17일엔 “정작 대통령은 퇴임 후 50억원 시세차익이 예상되는 분당 재건축 로또를 갖고 계시지 않으냐”고 역공을 폈다. 이 대통령이 1998년에 구입한 경기도 분당 소재 아파트가 2024년 11월 1기 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에 포함된 걸 겨냥한 것이다. 그러자 양당에선 이 대통령의 ‘분당 재건축 아파트’와 장 대표의 ‘6주택 보유’를 놓고 설전이 벌어졌다. 민주당에선 “아무리 집 6채를 보유하고 싶더라도 노모의 생사까지 운운하면 진짜 불효자식”(박지원 의원), “그 분노가 국민을 위한 것인가, 아니면 ‘주택 6채’를 지키기 위한 것인가”(채현일 의원)라고 공세를 취했다. 국민의힘도 물러서지 않고 “집 팔라고 국민은 협박하면서, 똘똘한 한 채 안 내놓는 대통령이야말로 진짜 사회악 아닌가”(윤희숙 전 의원)라고 했다. ━ 장동혁 콕 찍은 대통령 “다주택자 특혜, 유지해야 하나” 이 대통령은 18일 새벽에는 X를 통해 “자본주의 시장경제 체제에서 법과 제도를 벗어나지 않는 다주택 보유 자체를 사회악이라 비난할 수는 없다”며 “굳이 사회악을 지목해 비난해야 한다면, 그 비난은 다주택자들이 아니라 나쁜 제도를 만들어 시행한 정치인들이 받아야 한다”고 했다. 이처럼 이 대통령이 야권을 공격함과 동시에 부동산 시장 개혁 의지를 거듭 강조하자 여권에서는 “한국 경제의 고질적 문제를 풀고자 하는 대통령의 진정성을 알리는 것과 동시에 정국 주도권을 끌어가고 있다”는 해석이 나왔다. 이 대통령은 부동산 관련 X 게시글을 지난 13일 2건, 14일 2건, 16일 1건, 18일 1건 올리며 연휴 내내 이슈를 주도했다. 여론도 호의적이다. SBS·입소스 조사(12~14일)에서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물음에 ‘잘하고 있다’ 52%, ‘잘못하고 있다’ 39%였다. MBC·코리아리서치 조사(11~13일)에선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앞으로 주택 가격 안정이나 주거 부담 완화에 실질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보는가”라는 물음에 ‘효과가 있을 것’ 52%, ‘효과가 없을 것’ 44%였다. KBS·케이스탯리서치 조사(10~12일)에서도 “1·29 대책이 부동산 시장 안정에 효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하는가”라는 물음에 ‘효과가 있을 것’ 51%, ‘효과가 없을 것’ 41%였다(무선전화면접 조사,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하지만 국민의힘은 이 대통령의 부동산 메시지가 일종의 ‘이슈 덮기’ 전략이라고 보고 있다. 장동혁 대표는 18일 페이스북에 자신의 어머니가 “아들아, 지금 우리 노인정은 관세허구 쿠팡인가 호빵인가 그게 젤 핫허다. 날 풀리면 서울에 50억원짜리 아파트 구경가기루 혔응께 그리 알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박수영 의원도 “코스피 지수 외에 모든 경제지표에 경고등이 켜졌는데, 대통령은 연일 부동산 트윗만 올리며 시선 분산에 열을 올린다”고 비판했다. 일각에선 이 대통령의 장 대표 저격이 오히려 당내 분란에 휩싸인 장 대표의 입지를 역으로 강화시켜 주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부동산 가격 동향이 6·3 지방선거의 변수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조귀동 정치컨설팅 민 전략실장은 “청와대 입장에서 보면 부동산 이슈가 향후 남아 있는 유일한 리스크”며 “정치적 변곡점마다 특유의 돌파력을 발휘해 온 이 대통령이 1·29 공급 대책 이후 본인이 직접 키를 쥐고 부동산 승부에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오현석.류효림([email protected])
2026.02.18. 8:32
━ 42세 테일러, 청각장애 아들에 수화로 금 소식 미국 봅슬레이 선수 엘라나 메이어스 테일러(42·오른쪽)가 17일(한국시간) 여자 1인승 정상에 오른 뒤 듣지 못하는 네 살 아들 노아(왼쪽)에게 수화로 금메달 소식을 전하며 감격하고 있다. 노아와 청각장애에 다운증후군까지 앓는 니코(여섯 살)를 키우는 테일러는 어려운 환경을 이겨내고 다섯 번째 올림픽에 출전해 생애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진 IBSF 페이스북]
2026.02.18. 8:30
한국 여자컬링 ‘5G’(팀 김)가 세계 최강 스웨덴을 단 7엔드 만에 완벽하게 제압했다. 세계랭킹 3위 한국은 18일 이탈리아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라운드로빈 8차전에서 스웨덴(4위)에 8대3으로 앞서던 7엔드 종료 직후, 상대의 기권 의사가 담긴 악수를 받아냈다. 스웨덴은 올림픽 여자컬링 역대 최다 우승(2006, 2010, 2018년) 기록을 보유한 명실상부한 빙판의 강자다. 2018 평창 올림픽 당시 ‘팀 킴(강릉시청)’에 결승전 패배를 안겼던 숙적이기도 하다. 이번 대회에서도 파죽의 6연승을 달리며 가장 먼저 4강행을 확정지은 상태였다. 하지만 한국의 집중력이 스웨덴의 기세를 압도했다. 1엔드부터 스킵 김은지가 우리 스톤을 때려 상대 스톤을 밖으로 밀어내는 고난도 런백 샷으로 3점을 선취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2엔드 1점 스틸에 이어, 3엔드에는 ‘도파민지’라 불리는 김민지가 절묘한 샷으로 스톤을 일자로 세우는 묘기를 선보였다. 당황한 스웨덴 스킵 안나 하셀보리의 샷이 가드에 걸리며 한국은 다시 2점을 가져왔다. 이어 4엔드, 김은지가 상대 스톤을 모두 밀어내는 활약으로 8대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중계석의 김은정·김영미 해설위원(JTBC)은 “신기할 정도로 말하는 대로 최선의 결과를 만든다”며 감탄했다. 반면에 스웨덴은 무리한 갬블 위주의 경기를 펼치다 호그라인을 넘기지 못하는 실책까지 범하며 무너졌다. 김은지(스킵)·김민지(서드)·김수지(세컨드)·설예은(리드)·설예지(얼터)로 구성된 경기도청 ‘팀 김’은 멤버들의 이름과 별명이 모두 ‘지’로 끝나 ‘5G’라 불린다. 스킵 김은지는 야구의 9회 투아웃 만루 상황에 등판한 마무리 투수와 같은 중압감을 견뎌내며 하셀보리의 불같은 공격을 차갑게 식혀버렸다. 12년 전 2014 소치 올림픽 당시 20대 막내였던 김은지는 이제 30대 맏언니이자 리더로 팀을 이끌고 있다. 대회 초반 몇 차례 실수로 인해 일부 팬들로부터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김은지는 실력으로 자신이 왜 3년 연속 국가대표 스킵인지를 증명했다. 경기도청 소속인 그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매일 아침 8㎞ 러닝을 거르지 않아 ‘의정부 고라니’라는 별명을 얻었을 만큼 성실함의 대명사다. 그는 “12년 만에 다시 잡은 올림픽 기회라 세상의 모든 운을 모으고 싶어 가족들에게 로또도 사지 말라는 로또 금지령을 내렸다”며 간절함을 드러냈다. 팬들은 팀 내에서 ‘마미(엄마)’로 통하는 그의 리더십에 열광한다. 투구의 중압감을 홀로 짊어지면서도 동생들에게 “걱정 마, 내가 뒤에 있잖아”라고 다독이는 모습은 팀 구호인 “해브 펀(Have Fun)”을 완성하는 핵심 동력이다. 이번 승리로 5승3패를 기록한 한국은 공동 3위로 올라섰다. 하지만 여전히 살얼음판이다. 19일 오후 10시5분(한국시간) 열리는 캐나다와의 최종전이 사실상 4강행을 가를 ‘멸망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 캐나다를 꺾으면 6승3패로 자력 진출이 가능하지만, 패해 캐나다와 동률이 될 경우 승자승 원칙에 따라 탈락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 등은 지난 15일 한일전 이후 “미모와 실력을 모두 갖춘 케이팝 그룹 같은 팀”이라며 한국 여자컬링 팀을 보도했다. 온라인에서 일본 팬들이 “한국 컬링팀 선수들이 화장품은 뭘 쓰느냐”는 질문을 할 정도로 관심을 끌고 있다. 박린([email protected])
2026.02.18. 8:28
뉴욕증시, FOMC 의사록 대기하며 상승 출발 (서울=연합뉴스) 윤정원 연합인포맥스 기자 =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대기하며 상승 출발했다. 18일(현지시간) 오전 10시 31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70.11포인트(0.55%) 오른 49,803.30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 대비 51.04포인트(0.75%) 상승한 6,894.26,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49.85포인트(1.11%) 상승한 22,828.23을 가리켰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발표된 지난달 FOMC 의사록을 대기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투표권을 가진 12명의 위원 가운데 파월 의장 등 10명이 금리 동결에 찬성한 바 있다. FOMC 의사록에서는 지난 1월 금리 동결 배경을 살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뿐 아니라 고용시장 위험이 완화되고 인플레이션 둔화 움직임은 약해지는 상황에서 추가 금리 인하를 정당화하기 위해 어떤 재료가 필요할지에 대한 세부 내용이 공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술주에 대한 불안감이 줄어들면서 저가 매수 움직임이 나오는 점은 이날 투자심리를 북돋웠다. 메타가 엔비디아의 최신·차세대 GPU '블랙웰'과 '루빈' 등을 수백만 개 장착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 위한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엔비디아 주가는 2.54% 올랐다. 매그니피센트 세븐 중 하나인 아마존은 빌 애크먼이 운영하는 퍼싱 스퀘어가 지난해 4분기에 아마존 지분을 65% 확대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2.34% 올랐다. 이에 따라 퍼싱 스퀘어 포트폴리오에서 아마존이 세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됐다. FP마켓의 아론 힐 수석 시장 분석가는 "시장이 3월 FOMC 회의에서 금리 동결을 예상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의사록에서 중앙은행이 얼마나 오랜 기간 금리를 동결할지에 대한 단서를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기술, 소재, 금융 등이 강세를, 유틸리티, 부동산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사이버 보안 업체 팔로알토 네트워크는 실적 가이던스가 시장 예상을 밑돌면서 주가가 7% 넘게 밀렸다. 팔로알토 네트워크는 회계연도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 가이던스를 0.78~0.80달러로 제시했다. 시장 예상치는 0.92달러였다. 케이던스 디자인 시스템스는 실적 발표가 예상을 웃돌면서 주가가 8% 이상 뛰었다. 케이던스 디자인은 지난해 연말 기준 수주 잔고가 78억달러로 사장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해 조정 주당순이익(EPS) 가이던스도 8.05~8.15달러로 제시했다. 시장 예상치는 8.05달러였다. 팔란티어는 미즈호가 투자 의견을 '아웃퍼폼'으로 상향 조정한 데 힘입어 주가가 6% 가까이 올랐다. 미즈호는 강력한 상업용 성장과 정부 수요가 지속 가능한 성장과 마진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유럽증시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유로스톡스50 지수는 전장 대비 1.17% 오른 6,092.03에 거래 중이다. 영국 FTSE100 지수와 독일 DAX 지수는 각각 1.47%, 1.10% 상승했고 프랑스 CAC40 지수는 전장 대비 0.68% 올랐다. 국제 유가는 강세를 나타냈다. 같은 시각 근월물인 2026년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3.16% 오른 배럴당 64.30달러를 기록 중이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국제뉴스공용1
2026.02.18. 8:26
미·러·우 3자 회담 성과없이 종료…"어려웠다"(종합) 17, 18일 회담 열렸으나 2시간 만에 끝…추가 회담 예고 젤렌스키 "제네바 회담 어려웠다…러, 협상 늦추려 해" (이스탄불·파리=연합뉴스) 김동호 송진원 특파원 = 스위스 제네바에서 17∼18일(현지시간) 열린 미국,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3자 종전협상이 소득 없이 끝났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모두 이날 회담이 "어려웠다"고 평가하며 조만간 추가로 회담할 것이라고 전했다. 러시아 타스 통신에 따르면 전날에 이어 이날 제네바에서 열린 3자 회담이 2시간 만에 끝났다. 러시아 대표단을 이끈 블라디미르 메딘스키 크렘린궁 보좌관은 이번 회담이 "어려웠지만 실질적이었다"고 평가하며 다만 아무런 성과도 도출되진 않았다고 밝혔다. 소식통에 따르면 러시아 대표단은 회담 뒤 제네바를 떠나 모스크바로 향했다. 우크라이나의 루스템 우메로우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서기도 기자들에게 이틀간의 회담이 종료됐음을 확인했다고 dpa 통신이 전했다. 그는 이번 논의가 "집중적이고 실질적이었다"며 "진전은 있었지만 현 단게에서 세부 사항은 발표할 수 없다"고 말했다. 키릴로 부다노우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장도 텔레그램에 올린 글에서 "제네바 협상 라운드가 종료됐다. 논의는 어려웠지만 중요했다"며 "우리 팀과 함께 가까운 시일 내에 열릴 다음 회담을 준비 중"이라고 적었다. 미국과 러시아, 우크라이나는 지난달 23∼24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첫 3자 회담을 한 후 이번 제네바에서 3자 협상에 나섰다. 그러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핵심 문제인 영토 문제에서 강경한 입장을 유지하는 만큼 이번 회담에서도 돌파구를 찾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전날 회담 분위기에 대해 러시아 대표단에 가까운 한 소식통은 "매우 긴장된 분위기였다"고 전하기도 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어제 회담은 분명히 어려웠다"며 "벌써 최종 단계에 도달할 수 있었던 협상을 러시아가 지연시키려고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협상에서 전쟁 포로 교환과 민간인 석방 등 인도주의적 문제도 다뤄질 거라고 전망했으나 영토 문제에 걸려 이 부분에서도 진전을 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미국을 대표한 스티브 윗코프 특사는 전날 회담 이후 엑스에 올린 글에서 "의미 있는 진전이 이뤄졌다"면서 "양측은 각국 지도자에게 상황을 보고하고 합의 도출을 위해 계속 노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송진원
2026.02.18. 8:26
독일 총리 "자체 핵무기 개발 고려 원치 않아" 영국·프랑스 핵무기 활용엔 개방적 (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18일(현지시간) 독일이 자체 핵무기를 개발하는 건 배제하면서도 프랑스와 영국의 핵무기를 배치할 수는 있다고 밝혔다. 메르츠 총리는 이날 정치 팟캐스트 마흐트벡셀에서 "독일이 자체 핵무기 개발을 고려하길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다. 메르츠 총리는 1990년 독일 통일 당시 체결된 '2+4 조약(동·서독 및 미·영·프·소)'과 1970년 핵확산금지조약(NPT)에 따라 독일은 자체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기로 했다는 약속을 재확인했다. 그러면서도 독일이 유럽의 핵보유국인 영국과 프랑스의 핵무기를 활용할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현재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체제에서 독일 공군은 서부 뷔헬 기지에 배치된 미국 핵무기를 운용하는 핵공유에 참여하고 있다. 메르츠 총리는 "이론적으로 영국과 프랑스 핵무기에도 이를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현재 프랑스의 핵미사일 프로그램이 해상 기반이라고 덧붙이며 독일이 프랑스 핵무기를 배치하려는 경우 기술적·실무적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미래전투공중체계(FCAS)로 불리는 독일과 프랑스, 스페인의 차세대 전투기 개발 사업의 난항과 관련해선 "객관적인 이유가 있다"고 설명했다. 각국이 필요하고 기대하는 항공기 유형에 대한 명확한 공동 평가가 부재한 점이 원인 중 하나라는 것이다. 그는 "프랑스는 핵무기 운반이 가능하고 해상 항공모함에 착륙할 수 있는 항공기가 필요하다"며 "이는 현재 독일 연방군이 필요하지 않은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독일과 프랑스가 FCAS 하에서 두 가지 전투기 모델을 개발해야 하는지 논의 중이라고 전하며 이는 정치적 분쟁이 아닌 서로 다른 기술적 요구에 대한 논의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송진원
2026.02.18. 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