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中 '사실상 기준금리' 10개월째 동결…1년물 3.0%·5년물 3.5%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정성조
2026.03.19. 18:26
[고침] 국제(머스크 "올 12월에 A16 칩 최종 설계 완료할…) 머스크 "올 12월에 AI6 칩 최종 설계 완료할 듯" 테슬라-삼성전자, 작년 25조원 규모 AI6칩 생산 계약…자율주행車·로봇 등에 활용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경윤 특파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와 손잡고 생산하기로 한 차세대 인공지능(AI) 칩 최종 설계가 연내 마무리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19일 로이터 통신은 머스크 CEO가 전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약간의 행운과 AI 활용에 따른 속도 덕에 우리는 12월에 AI6 '테이프 아웃'이 가능할지 모른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테이프 아웃'은 반도체 위탁 생산을 위한 물리적인 설계를 마무리 짓고 제조 시설인 파운드리에 전달하는 것으로, 시제품 생산의 첫 단계에 해당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2나노미터(nm) 공정을 기반으로 한 테슬라 칩을 내년 하반기에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테슬라와 삼성전자는 지난해 165억 달러(약 25조원) 규모의 파운드리 공급 계약을 맺고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에서 차세대 AI 칩인 AI6을 생산하기로 한 바 있다. 이 칩은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FSD·Full Self-Driving) 자동차, 휴머노이드 로봇 등에 사용될 것으로 점쳐진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경윤
2026.03.19. 18:26
EU, 중동전쟁 격화에 "에너지시설 공격 중단" 촉구 "모든 당사국 긴장완화…통제안된 이민유입 막을 준비"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유럽연합(EU) 국가 지도자들이 이란 전쟁으로 중동 지역 석유·가스 시설이 큰 피해를 보자 이 지역 에너지 시설 공격에 대한 모라토리엄(일시중지)을 19일(현지시간) 촉구했다. EU 정상들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회담 후 이날 채택한 결론에서 "유럽 이사회는 모든 당사국이 긴장 완화, 최대한의 자제, 민간인과 민간 시설 보호, 국제법의 완전한 준수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호르무즈 해협의 항해를 위협하거나 선박의 출입을 막는 행위도 규탄했다. 아울러 회원국 일부가 조건이 충족되는 대로 호르무즈 해협 항해 자유를 보장하기 위해 역내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한 내용도 환영했다. 이는 앞서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 EU 내 6개국이 "조건이 충족되는 대로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한 통행을 보장하기 위한 적절한 노력에 기여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힌 것에 대한 평가다. EU 정상들은 시리아 내전으로 촉발된 2015년 난민 위기가 재발하지 않도록 중동 분쟁으로부터 EU의 안보와 이익을 보호하겠다고 선언했다. . 이들은 "EU는 비슷한 상황을 피하기 위해 외교적, 법적, 재정적 수단을 총동원해 통제되지 않은 이민 유입을 막을 준비가 돼 있다"며 "EU의 국경 통제와 안보는 지속해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오수진
2026.03.19. 18:26
[BTS 컴백] "엘비스 프레슬리처럼"…외신들, BTS 화려한 복귀 예고 BBC "문화적 힘의 귀환"…포브스 "투어마다 경제활성화 크게 기여할것"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약 4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오는 방탄소년단(BTS)의 컴백을 앞두고 주요 외신들도 연일 관련 보도를 쏟아내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19일(현지시간) "BTS가 군 복무 후 '팝 아이돌'로서 활동을 재개하려 하는 것은 엘비스 프레슬리의 군 복무를 제외하면 거의 전례 없는 일"이라고 소개했다. 멤버들의 군 복무로 장기간 활동을 중단했던 BTS의 행보를 전설적인 로큰롤 스타 엘비스 프레슬리의 사례와 비교해 조망한 것이다. 엘비스 프레슬리는 전국적인 스타 반열에 오른 지 불과 14개월 만인 1957년 12월 징집됐으며, 이듬해 3월 입대해 2년간 복무한 뒤 1960년 전역했다. NYT는 프레슬리가 입대 전까지 보수 진영에서 '10대들의 부도덕'을 조장한다는 비난을 받았으나, 군 복무 이후에는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이미지를 얻게 됐다고 분석했다. NYT는 BTS의 새 앨범 발매에 맞춰 'K팝 그룹 BTS의 디스코그래피 가이드'라는 별도 페이지에서 이들의 역대 앨범 전체를 상세히 소개하기도 했다. 영국 BBC 방송의 한국 특파원은 BTS의 컴백 공연을 앞둔 광화문 현장 르포 쇼츠 영상에서 "BTS의 컴백이 국가적 차원의 환영을 받고 있다"며 "이는 단순한 컴백 이상으로, 한국을 세계 음악 무대의 중심에 세우는 '문화적 힘'(Cultural Force)의 귀환"이라고 평가했다.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포브스는 "돌아온 BTS가 음악 산업의 기록을 갈아치울 것"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BTS의 경제적 가치에 주목했다. 포브스는 BTS가 4천만장 이상의 음반 판매고를 기록하고 '스포티파이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그룹'으로 기네스 기록을 세우는 등 압도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하며 "앞으로 예정된 BTS 투어는 방문하는 곳마다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BTS가 21일 광화문 광장에서 진행하는 무료 공연만으로 서울에 1억7천700만달러(약 2천660억원) 규모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추산하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곽민서
2026.03.19. 18:26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가 미국에 거주하는 학부생과 대학원생, 박사 후 연구원들을 지원하기 위해 과학기술 분야 전공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 신청을 신청받고 있다. KSEA 장학금 신청 대상은 수학·과학·공학·의약학 및 관련 분야를 전공하는 학부생 또는 대학원생으로 KSEA 회원이거나 신규가입자에 한한다. 박사 후 과정 연구생들을 지원하기 위한 펠로십도 5명에게 수여된다. 학부생은 장학금 신청서 제출 시 2학기 또는 3쿼터를 마쳐야 신청할 수 있으며, 대학원 장학생은 석사와 박사 과정 학생들에게 자격이 주어진다. 학부생과 대학원생 모두 장학금 신청 시점에 재학생 신분을 유지하고 있어야 한다. 학부생 장학금은 20명에게 지급되며 금액은 각 1500달러다. 대학원생 장학금은 20명에게 각 2000달러씩 수여된다. 박사 후 연구원 펠로십은 5명에게 각 2500달러를 지급한다. 장학생 선정 결과는 5월 말 발표되며, 신청은 오는 31일까지 해야 한다. 온라인 신청서와 성적증명서, 추천서 2부, 영문 에세이, 이력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장학생 신청은 웹사이트(ksea.org/scholarship)에서 하면 되며, 관련 문의는 KSEA 장학위원회([email protected])로 하면 된다. 김은별 기자장학생 펠로십 장학금 신청서 장학생 신청 펠로십 모집
2026.03.19. 18:08
한인커뮤니티 이민자보호 이민자보호 한인커뮤니티 이민자 권리보호
2026.03.19. 18:07
주님의식탁선교회 귀국 주님의식탁선교회 귀국
2026.03.19. 18:06
영국 컨설팅 업체 '스카이트랙스'가 19일 발표한 세계 공항 평가에서 밴쿠버 국제공항(YVR)이 '2026년 북미 최고 공항'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에서 밴쿠버 공항은 세계 10위에 올라 지난해보다 세 계단 상승했다. 전 세계 이용객 1,300만 명 이상이 참여한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북미에서는 최근 17년 중 15차례 1위를 차지하며 경쟁력을 이어왔다. 2025년 한 해 이용객은 2,690만 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캐나다에서 두 번째로 이용객이 많은 공항으로, 36만5,000톤의 화물을 처리하며 주요 물류 거점 역할도 하고 있다. 공항 측은 항공 노선을 확대해 일자리와 수출 기반을 함께 키워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세계 1위는 싱가포르 창이 공항이 차지했다. 인천 공항은 2위에 올랐고 도쿄 하네다, 홍콩 국제공항, 도쿄 나리타 공항이 뒤를 이었다. 상위권에 동아시아 공항들이 다수 포함됐다. 유럽에서는 파리 샤를 드골 공항이 6위를 기록했다. 북미 공항들과의 격차도 뚜렷했다. 미국 휴스턴 조지 부시 공항은 29위, 시애틀 공항은 44위, 토론토 피어슨 공항은 55위에 머물렀다. 터미널 환경과 청결, 보안 검색 속도 등 이용객 편의를 중심으로 한 서비스가 평가에 반영됐다. 밴쿠버중앙일보편집국공항 세계 세계 공항 북미 공항들 인천 공항
2026.03.19. 18:04
BC주 전역을 덮친 '대기의 강' 여파로 생태계 지형이 바뀌고 있다. 폭우로 불어난 강물에 토사가 밀려와 연어 산란 터전이 망가지고, 잠에서 깬 흑곰이 먹이를 찾아 민가까지 내려오는 실정이다. 스쿼미시 지역에서는 산책 중이던 주민 2명이 흑곰과 불과 1.5m 거리에서 마주친 뒤 곰이 빠르게 접근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사람은 침착하게 뒤로 물러나며 충돌을 피했다. 겨울잠을 마친 곰들이 예년보다 일찍 활동을 시작했다. 보통 3월에서 4월 사이 움직이던 BC주 흑곰들이 올해는 시기를 앞당겨 모습을 드러냈다. 산에 먹이가 부족해지자 배고픈 곰들이 민가 주변을 맴돌 가능성도 높아졌다. 흑곰의 돌진 행동은 공격이라기보다 거리를 확보하려는 신호로 알려져 있다. 사람이 가까이 접근하면 땅을 긁거나 침을 흘리며 불편함을 드러내고, 짧게 다가왔다 멈추는 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실제 공격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많지 않지만, 거리 유지가 중요하다. 폭우가 수중 생태계까지 뒤흔들고 있다. 강바닥이 뒤집히면서 자갈 틈에 있던 연어 알이 떠내려갔고, 산비탈에서 쏟아진 흙탕물은 물고기 아가미를 막아 생존을 위협했다. 농경지와 하수 시설에서 흘러든 비료와 농약 등 화학물질까지 뒤섞이며 수질도 눈에 띄게 나빠졌다. 육상 생물 피해도 이어진다. 굴을 파고 사는 작은 동물들은 서식지가 물에 잠기면서 터전을 잃고, 산사태가 발생한 지역에서는 피할 틈도 없이 피해를 입는다. 특히 저지대에서 겨울잠을 자던 곰들은 급격히 변한 환경을 피해 이동하면서 사람과의 접촉 가능성이 높아진다. 산림 훼손 지역에서는 피해가 더 크게 나타난다. 벌목지나 산불 피해 지역은 토양이 물을 붙잡는 힘이 약해 비가 내리면 쉽게 무너진다. 숲이 사라진 자리에서는 물 흐름이 빨라지면서 토사 유출이 더 심해진다. 다만 이번 비는 긍정적인 역할도 있다. 충분한 강수는 수자원을 보충하고 여름철 산불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BC주 정부는 이번 기상 변화가 어류 서식지에 미친 영향을 분석해 향후 관리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체크포인트 · 이것만은 꼭] 봄철 흑곰 활동 시기는 사고 위험이 가장 높은 구간이다. 이 시기에는 먹이가 부족해 곰이 사람 생활권으로 내려오는 경우가 많다. 야외 활동 시에는 혼자 움직이기보다 일행과 함께 다니고, 일정한 소리를 내며 존재를 알리는 것이 효과적이다. 갑작스러운 마주침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반려견은 반드시 목줄로 통제해야 한다. 통제되지 않은 개가 곰을 자극해 사람에게 되돌아오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주거지에서는 음식물 관리가 핵심이다. 쓰레기는 수거 당일 배출하고, 음식 냄새가 남지 않도록 용기를 관리해야 한다. 냄새가 강한 음식은 보관 방식도 신경 써야 한다. 강 주변이나 산사태 위험 지역 접근은 피하는 것이 좋다.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는 작은 변화에도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밴쿠버중앙일보편집국겨울잠 폭우 돌진 행동 민가 주변 활동 시기
2026.03.19. 18:00
BC주 남부 해안 전역에 폭우가 이어지면서 홍수 주의보가 한 단계 격상되고 일부 지역에는 대피 명령까지 내려졌다. BC주 하천예보센터는 18일 오후 기존 주의 단계를 홍수 감시로 격상했다. 대상 지역은 메트로 밴쿠버와 노스 밴쿠버, 스쿼미시, 프레이저 밸리, 선샤인 코스트 등이다. 이번 폭우는 '대기의 강' 영향으로 오늘 밤부터 금요일 오전 사이 빗줄기가 가장 굵어질 전망이다. 환경부는 메트로 밴쿠버와 씨투스카이, 밴쿠버 아일랜드 서부에 많은 비가 집중될 것으로 내다봤다. 노스 밴쿠버와 코퀴틀람, 메이플 릿지, 휘슬러, 펨버턴 등지에서도 장시간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눈이 쌓인 지역에서는 빗물까지 더해지면서 침수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 강수량은 메트로 밴쿠버 일부 지역에서 최대 130mm, 프레이저 밸리와 밴쿠버 아일랜드 서부에서는 최대 120mm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미 지난 일주일 동안 저지대에는 100~120mm, 고지대에는 150~170mm의 비가 내린 상태다. 실제 관측에서도 많은 비가 기록됐다. 밴쿠버 아일랜드 서부 레너드 아일랜드는 사흘 동안 333mm의 비가 내렸고 케네디 레이크와 에스테반 포인트도 300mm에 가까운 강수량을 기록했다. 노스 밴쿠버 시모어 강 수위는 계속 상승하고 있으며, 비와 눈 녹은 물이 더해지면서 며칠간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주요 하천 수위는 목요일부터 토요일 사이 최고조에 달할 전망이다. 특히 일부 지역은 수년 만에 가장 높은 수위를 기록할 것으로 보여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 당국은 물살이 빠른 하천 접근을 피하라고 강조했다. 강둑이 약해질 수 있고 사진 촬영 등을 위해 가까이 접근하는 행동도 위험하다. 목줄을 하지 않은 반려견이 물에 휩쓸릴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노스쇼어 산악 지역 등산도 당분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노스 밴쿠버 시는 강수량과 강우 강도를 함께 점검하며 하천 수위와 토사 이동 가능성을 살피고 있다. 직원들은 배수구와 관로 상태를 점검하고 있으며 주민들에게도 집 주변 배수구를 정리해 물이 원활히 빠지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미국 워싱턴주에서도 많은 비가 이어지고 있다. 눅색 강 물이 수마스 강 유역으로 넘칠 가능성은 낮지만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북부 해안에서는 상황이 더 심각하다. 중앙 해안 지역구는 마틴 밸리에 지역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일부 주택과 사업장에 대피 명령을 내렸다. 수십 가구에는 대피 준비 경보도 발령됐다. 40세대가 밀집한 이 지역은 빗물을 머금은 지반이 약해지면서 경사면 붕괴가 임박한 상태다. 17일 현장 정밀 점검 결과 추가 사고 가능성이 확인되자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령이 내려졌다. 현재까지 주택 최소 2채와 일부 기반 시설이 피해를 입었지만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당국은 비가 잦아들 때까지 하천 수위와 산사태 위험을 계속 점검할 방침이다. 밴쿠버중앙일보편집국밴쿠버 주의보 밴쿠버 아일랜드 노스 밴쿠버 밴쿠버 일부
2026.03.19. 17:58
19일 새벽 코퀴틀람 강 북쪽, 파이프라인 로드 1900번지 인근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주민 6명이 고립되었다가 무사히 구조됐다. 계속된 폭우로 약해진 지반이 무너지면서 토사가 주택가로 밀려든 것으로 보인다. RCMP(연방경찰)는 오전 5시쯤 코퀴틀람 정수장 근처 파이프라인 로드에서 산사태 신고를 접수했다. 산 위에서 쏟아진 토사와 잔해가 도로를 덮치고 인근 주택 4채의 출입을 막은 것으로 확인됐다. 주민들이 빠져나오기 어려운 상황이 되자 코퀴틀람 수색구조대가 헬기와 장비를 투입했다. 구조대는 로프를 이용해 주민들을 한 명씩 끌어올려 안전한 곳으로 옮겼다. 이 과정에서 반려견 두 마리와 고양이 한 마리도 함께 대피했다. 주 정부는 도로가 복구될 때까지 주민들이 머물 임시 숙소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이 날 산사태로 전신주가 쓰러지면서 5,000여 가구에 전력 공급이 끊겼다. BC하이드로는 곧바로 복구에 나섰지만 지반이 불안정해 현장 접근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전력은 대부분 복구됐지만 약 20가구는 여전히 정전 상태다. 현재 파이프라인 로드 북쪽 차선은 현재 전면 통제된 상태다. 경찰은 추가 산사태 가능성을 이유로 현장 주변 접근을 막고 있다. 이번 사고는 이번 주 내내 이어진 '대기의 강'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 하천예보센터는 메트로 밴쿠버와 노스 밴쿠버, 스쿼미시 등에 홍수 감시를 발령한 상태다. 당국은 유속이 빠르고 강둑이 약해진 만큼 하천 근처에는 절대 가지 말 것을 강력하게 권고했다. 밴쿠버중앙일보편집국산사태 구조 고립 헬기 추가 산사태 산사태 신고
2026.03.19. 17:57
“일본이 돌아왔다(Japan is back)!” 미·일 정상회담을 위해 취임 후 처음으로 미국을 방문 중인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만찬에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한 시간 반에 걸친 정상회담을 마친 뒤 양국 정상은 만찬장에서 칭찬을 나눴다. 다카이치 총리는 만찬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을 ‘도널드’라고 부르며 친분을 과시하기도 했다. 특히 자신의 정치적 스승이자 트럼프 대통령과 깊은 친분을 나눴던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가 내세웠던 ‘일본이 돌아왔다’는 말을 하며 주먹 쥔 손을 높이 치켜들자 만찬장에선 웃음소리와 박수가 터져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베 전 총리 이야기를 꺼내는 다카이치 총리를 보며 시종일관 미소를 지었다. 박수와 함께 만찬장에 들어선 트럼프 대통령은 다카이치 총리 칭찬을 시작했다. 지난 2월 중의원(하원) 선거에서 대승을 거둔 데 대해 “세계적으로도 큰 화제가 됐다”면서 “다카이치 총리처럼 표를 얻은 사람은 지금껏 없었다”고 말했다. 다카이치 총리가 이끄는 자민당이 총선에서 전체 의석의 3분의 2를 넘는 의석을 확보한 것을 지칭한 것이다. 그는 “다카이치 총리가 매우 아름다운 시기에 방문했다”면서 다카이치 총리의 ‘선물’ 소개를 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올해 건국 250주년을 맞이한 미국을 위해 일본에서 공수해온 250그루의 벚꽃나무를 선물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벚꽃에 대해 “미·일 우정의 상징”이라며 그는 “미래 세대에도 우리의 인연(絆)을 떠올리는 것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뒤이어 그는 “우리의 동맹은 강하고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면서 “다카이치 총리와 나의 리더십으로 앞으로도 이 관계를 강하게 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다카이치 총리가 임하고 있는 자국 방위, 안전보장의 진화, 강화에 나서고 있는 것을 매우 큰 힘을 얻고 있다”며 “그런 측면에서 방위 장비를 많이 구매해주는 것도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에 칭찬이 이어지자 다카이치 총리는 밝은 표정으로 마이크 앞에 섰다. 그는 여러 차례 트럼프 대통령을 ‘도널드’라고 칭했다. 다카이치 총리가 가장 먼저 꺼낸 이야기는 배런 트럼프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아들인 배런이 이날 생일(3월20일)을 맞이했다며 “훌륭하고 멋있게 성장했다. 틀림없이 부모를 닮았다”고 칭찬했다. 벚꽃 선물 이야기도 꺼냈다. “직접 벚꽃 다발을 안고 와 ‘도널드, 다시 만나서 반갑다’고 하고 싶었지만, 미국 검역이 엄격해 갑자기 꽃을 들고 올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됐다”는 것이다. 그는 “강한 일본, 강한 미국, 풍요로운 일본, 풍요로운 미국”이라는 말과 함께 “우리는 이를 실현할 최강의 버디(친구)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다카이치 총리가 마지막으로 꺼낸 이야기는 아베 전 총리 이야기였다. 아베 전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골프 외교를 통해 친분을 과시해온 바 있다. 그는 “아베 총리가 이 워싱턴DC에서 외친 말을 자긍심과 자신을 갖고 이 자리에서 다시 한번 전하겠다”며 ‘일본이 돌아왔다’를 외쳤다. 김현예([email protected])
2026.03.19. 17:35
[콜드블러드] 2014년 경기 파주 무인모텔 살인사건 내막 공장서 발견된 상반신 시신…범인은 30대 성매매 여성 SNS로 만난 남성 살해 후 훼손…시체 사진 보여주자 ‘씩’ 2014년 5월 31일 13시. 인천시 남동공단의 한 화학공장 앞 담벼락에 남동경찰서 강력2팀 형사들이 다가가자, 앞서 현장에 출동한 파출소 경관들이 경례한다. 그리고는 담벼락에 쳐둔 폴리스라인으로 형사들을 안내한다. 거기엔 여행용 캐리어가 놓여 있다. 경관이 보고한다. “여기 직원이 좀 전에 신고했습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없던 건데 오늘 아침에 눈에 띄었다고요.” 왜 반쯤 열려 있냐는 강력2팀장의 추궁엔 신고자가 호기심에 열어봤다고 대답한다. “근데 더는 건드리면 안 되겠다 직감해서 손을 뗐답니다. 냄새도 역하고 파리도 들끓는 게 영 이상했다고.” 강력2팀장은 허리를 숙여 폴리스라인 안으로 들어간 뒤 쭈그려 앉아 캐리어를 살펴본다. 안에는 커다란 물체가 담긴 빨간색 부직포 비닐이 들어 있다. 노끈 여러 개가 내용물이 흘러나가지 않도록 비닐을 꽉 묶고 있는데, 가만 보니 습기가 서린 비닐 겉면으로 핏물이 고여 있다. 강력2팀장은 일어서면서 콧잔등을 매만진다. 공기 중에 훅 끼쳐오는 썩은 내는 익숙한 시체 냄새다. 곧이어 과학수사팀(이하 ‘과수팀’)이 와서 임장(臨場)을 시작한다. 공장 직원들이 무슨 일인가 구경하러 오지만 형사들이 최대한 떨어져 있으라고 경고한다. 현장 보존은 강력계에서 신성불가침이다. 사소한 족적이 사건 해결의 실마리가 되는 때도 있다. 유류품, 침, 타액, 소변, 머리카락, 담배꽁초 등 모든 게 단서다. 과수팀이 현장의 단서를 채취하는 작업을 마칠 때까진 형사들조차 함부로 현장을 돌아다니지 않는다. 그들도 폴리스라인 안으로 들어가려면 원칙상 마스크를 쓰고 장갑을 끼고 구두에 덧신을 끼워야 한다. 이윽고 과수팀이 조심스럽게 캐리어를 열어 부직포 비닐을 꺼낸다. 비닐 상단을 풀어내자 누가 헛기침을 한다. 안에는 죽은 남성의 상반신이 있다. 머리와 몸통, 팔, 골반까지. ━ 버려진 캐리어에 담긴 상반신 시체 강력계 형사들은 전생에 무슨 죄를 지어서 자신이 이 직업을 갖게 됐는지 모른다며 냉소하기도 한다. 일반인은 평생에 걸쳐 한번 보기도 어렵다는 살인 사건 시체를 마주하는 게 일상의 업무이기 때문이다. 칼에 난도질당한 시체, 둔기에 두개골이 함몰된 시체, 불에 탄 시체, 중장비에 깔린 시체, 몸통에 갯강구가 들러붙은 채 항구에서 건져 올려진 시체 등. 이날 현장의 시체는 정교하게 잘려 있었다. 살과 근육은 짓이겨져 있지만 뼈는 도려낸 듯 단면이 깨끗했다. “전기톱으로 썰어낸 거예요.” 과수팀 직원이 말한다. 피해자는 30~50대 남성이며 흉기에 수십 회 찔려 사망한 것으로 추정됐다. 남동경찰서 형사과 5개 팀은 강력2팀장의 주관으로 남동공단 전역에 대한 현장 수사에 돌입했다. 1팀은 시체를 유기한 범인이 남동공단을 돌아다닌 동선을 역추적하고자 일대 CCTV를 전수조사하는 업무를 맡았다. 그들은 화학공장을 중심으로 부채꼴로 펼쳐나가며 인접지의 CCTV를 확보하고 다녔다. 신고자가 전날 퇴근할 때까지 캐리어를 못 봤다고 했기에 영상 재생 시간은 전날 22시경부터 이날 04시경 사이로 추려졌다. 3팀은 발견되지 않은 하반신이 남동공단 어딘가에 버려졌을 수 있다는 가정 하에 다른 공장이나 길가, 공터, 도로를 탐문했다. 캐리어나 붉은 부직포 비닐이 주요 물색 대상으로 일부는 쓰레기 분리수거장까지 훑었다. 4팀은 전날 심야에 남동공단을 배회한 거동수상자를 본 적 없냐며 공단 직원들을 탐문했고, 5팀은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할 영장 서류를 작성하고 인천지검에 살인 사건을 보고하는 행정 절차에 들어갔다. 2팀은 주무 수사팀으로 서에서 모든 수사 과정을 총괄했다. 3시간쯤 지난 시각, 1팀의 형사들이 복귀해 특이사항을 보고했다. “팀장님, 이거 보세요. 화학공장 앞 CCTV에서 나온 건데. ” 1팀이 입수한 CCTV를 틀자 30일 23시 57분경, 은색 승용차가 공장 앞에 서더니 10분가량 머물다가 떠나는 장면이 나온다. 그런데 은색 차량이 사라진 후 이전에 없던 캐리어가 놓여 있다. 범인이다. 다만 야간이라 어둡고 화질이 떨어지는 탓에 이 영상만으로는 차량 번호가 식별되지 않는다. 수십 개의 다른 CCTV 영상을 돌려가며 은색 차량이 어디를 경유해 어디로 빠져나갔는지를 추적해보지만, 번호판은 여전히 흐릿하다. 그때 자동차에 조예가 깊은 형사가 미등 모양이 국산차는 아닐 거라고 말한다. “크라이슬러 같은데요? 가만 보니까 프런트 펜더도 찌그러졌고.” 그때부터 은색 크라이슬러가 등장한 영상을 모두 짜깁기해 현미경 보듯 동선을 따라간다. 그리고 31일 0시 43분, 크라이슬러가 경기 일산 방면의 김포 톨게이트를 빠져나가는 장면에서 번호판이 드러난다. 차주는 35살 여성 고미영(가명). 경기 파주의 모 아파트에 거주 중이다. “남편이 나간 게 5월 26일이었어요. 서울에 미팅이 있어서 고객 만나러 나간다고. 근데 다음날에도 안 들어오고 전화기도 꺼져 있으니까….” 피해자 김성원(가명·50)의 부인이 진술한다. 그에 따르면 27일 서부경찰서에 남편의 실종 신고를 했다. 서부경찰서에 문의하자 그쪽에선 피해자의 차량인 소렌토가 경기 파주의 자동차극장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걸 발견했다고 설명한다. “아니, 서울 간다는 남편의 차가 왜 파주에서 발견됐을까요.” 형사의 물음에 부인은 본인이 어떻게 아냐며 고개를 젓는다. 형사들은 조사실에 부인을 몇 시간 더 붙잡아두며 속내를 읽어내려고 노력한다. 평소 자주 싸웠는지, 외도를 의심한 적 없는지, 혹은 금전 문제로 갈등이 일어난 적은 없는지. 부인의 진술이 사실에 입각했는지 따져보기 위해 피해자의 1년치 휴대폰 통화 내역과 문자 메시지를 뽑아내 부인의 진술과 대조해본다. 강력계 업무에는 인정이나 연민 같은 휴머니즘에 사로잡힐 여유가 없다. 특히나 살인 사건의 범인이 가족의 소행으로 드러난 사건이 얼마나 많은지 안다면. 용의자 명단에서 가족을 삭제할 때는 모든 인과관계를 파악한 뒤다. ━ 부인에게 거짓말하고 외출한 피해자 물론 그 덕분에 수사의 실마리를 얻게 되는 경우도 있다. 이 사건이 그렇다. 피해자가 생전 마지막으로 통화한 상대가 크라이슬러 차주로 나온 것이다. 발신 위치도 피해자의 소렌토가 발견된 자동차극장 근처다. 한편 피해자의 계좌를 확인하자 그가 숨진 뒤에도 누가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18회나 사용한 흔적이 나왔는데, 그중에는 단순히 넘기기 어려운 구매 물품이 있었다. 5월 27일 정오 경기 일산 매장에서 여행 캐리어 구매, 같은 날 14시 일산 철물점에서 전기톱 구매, 28일 운반용 손수레, 부직포 비닐 구매 등이다. 시체를 토막 내고 유기한 범인이 분명하다. 27~ 28일 사이엔 파주의 한 무인모텔에서 숙박을 연장한 내역도 나왔다. 범행 현장일 개연성이 짙다. 31일 밤, 강력2팀 임상도 형사는 후배와 함께 고미영이 거주하는 파주의 모 아파트로 향했다. 법원에 신청한 고미영에 대한 체포영장은 아직 발부되지 않은 터라 당장 수갑을 채울 순 없지만, 도주 위험성을 고려해 감시 차원에서 미리 간 것이다. 당시는 경찰이 긴급체포를 남발한다는 법조계의 지적에 검찰에서 영장 승인을 안 해주는 기류가 강했다. 그래서 피해자 사후 카드가 결제된 사업장을 방문해 누가 카드를 썼는지 CCTV를 확인하고 카운터 직원의 진술까지 영장 신청의 근거 자료로 첨부하고 나온 터였다. CCTV에는 분홍색 꽃무늬 투피스 또는 검은 원피스 차림의 고미영이 모두 등장했다. 철물점 주인은 여성이 전기톱을 구매하는 게 신기해 어디에 쓸 거냐고 묻자, 그녀가 태연하게 “아버지가 시골에서 농사를 지으셔서 갖다 드리려고” 했던 것을 기억해냈다. 손수레가 무거울 듯해서 대신 트렁크에 넣어주겠다고 하자 손사래를 쳤던 것도. 임상도 형사는 우선 그녀가 거주하는 동의 지하 주차장에서 은색 크라이슬러를 발견했다. 운전석이며 조수석 창문이 손가락 마디만큼 내려가 있었는데 그 틈새로 지독할 정도의 복숭아 방향제 냄새가 흘러나온다. 그사이 희미하게 섞인 피 냄새도. 체포영장이 나온 것은 이튿날 6월 1일 오전, 임상도 형사는 쓰레기를 버리러 검은 봉지를 손에 쥐고서 아파트 입구를 나오던 고미영을 가로막았다. “누구세요”라고 묻는 고미영에게 그는 경찰 수첩을 보여준 뒤 남동경찰서에서 나왔다면서 체포영장을 제시했다. “인천지법 법원장에 의해 고미영 씨를 살인 혐의로 체포하는 겁니다.” “저를요? 왜요?” “김성원 씨 알죠? 그쪽이 죽였잖아요.” 고미영의 침묵을 무시하고 임상도 형사는 계속한다. “본인 차에 전기톱하고 캐리어, 부직포 비닐 들어 있는 것도 봤습니다. 근데 차에다 방향제는 왜 그렇게 뿌렸어요?” “… 피 냄새 나서요. ” ━ 여자는 시체 사진 보고 왜 웃었을까 강력2팀은 유치장에 가둔 고미영에게서 피해자 하반신은 파주 남서부 지역 한 농수로에 유기했다는 진술을 받아낸 후 시체를 수거했다. 취조 결과, 고미영은 피해자와 5월 25일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서 ‘애인하자’ 등 성매매 목적의 문자를 주고받은 뒤, 26일 파주 자동차극장에서 접선했다. 둘 다 차를 끌고 온 터라 피해자의 소렌토는 주차장에 세워두고 둘은 고미영의 크라이슬러를 타고 인근의 무인모텔에 출입했다. 그런데 돌변한 고미영이 평소 소지하던 칼로 소파에 있던 피해자를 41회에 걸쳐 찔렀고, 이후 피해자의 신용카드로 추가 숙박 결제를 하고는 외부로 나가 전기톱 등을 구매했다. 모텔 객실 화장실에 루미뇰 시약을 뿌리자 욕조부터 타일까지 사방이 시퍼렇게 발광했다. 고미영은 체포된 당일 피해자가 자신을 강간하려 해서 죽인 거라고 주장했다. 그런데 2차 조사에서 갑자기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제가 왜 여기 있어요? 제가 왜 조사받아요?” 취조 담당 형사는 어이없어서 피해자의 시체 사진을 보여주며 추궁했는데, 고미영은 그걸 보더니 씩 웃더라는 것이다. ‘야, 이거 제정신 아니구나. 확 소름이 돋았다.’(담당 형사의 회고) “꿈꾸고 온 거야, 뭐야. 왜 그래? 사실대로 얘기해.” “제가 왜요?” 고미영의 주거지는 머리카락 한 올도 발견되지 않을 만큼 깨끗했다. 거실이며 방에는 고가의 명품 브랜드가 다수 발견됐는데 정작 크라이슬러 할부와 통신요금은 밀려 있었다. 대부업체의 빚 독촉은 일상이었다. 과거 피아노 강사를 하다 관뒀다고 했지만, 그녀 가족들은 그런 적 없다고 진술했다. 조사 결과, 고미영은 수년간 성매매로 생활비를 벌어왔다. 피해자를 살해한 뒤에도 시체가 담긴 캐리어를 뒷자석에 둔 채 또 다른 성매매 남성을 자기 차에 태우고 모텔로 향하기까지 했다. 아울러 피해자가 강간을 시도한 정황도 발견되지 않았다. 형사들은 고미영이 허영과 물욕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을 거라고 판단했다. 실제로 피해자 신용카드로 귀금속 등을 구매하는 데만 총 2100여만원을 결제하려다 실패하기도 했다. 법정에서 고미영은 자신이 정신분열증을 앓고 있으며 피해자를 살해하거나 유기한 것도, CCTV에 나온 여성도 모두 본인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1심은 이를 모두 기각하고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사이코패스 진단검사 결과는 정상이었다. 안덕관 월간중앙 기자 [email protected]
2026.03.19. 17:30
청와대는 20일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카타르산 액화천연가스(LNG) 수급 우려에 대해 "문제 없는 상황"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카타르 LNG 수급 관련 문의에 대해 카타르산 (LNG 수입) 비중이 올해 14% 수준으로 높지 않고, 대체 수입처도 있어 가스 수급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다만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수급, 가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대응할 예정"이라고 했다. 앞서 카타르 국영 에너지 기업 카타르에너지(QE)는 주요 LNG 시설 피격으로 한국 등과 맺은 장기 공급계약에 대해 수년간 '불가항력' 선언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불가항력은 전쟁 등 통제할 수 없는 외부 요인으로 제품 공급 계약 이행이 어려울 때 책임을 면하기 위해 발동하는 조치다. 청와대는 또 나프타(naphtha·납사) 수급 불안에 대해 "업계와 긴밀하게 소통하며 나프타 대체 도입을 지원 중"이라고 말했다. 청와대는 "이미 밝힌 대로 나프타의 해외 유출을 최소화하기 위한 수출관리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라며 "산업 공급망 안정을 위해 필요한 추가 조치의 가능성도 검토 중"이라고 했다. 나프타는 석유화학 산업 핵심 원료로, 최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는 등의 영향으로 도입이 어려워지면서 수급에 비상등이 켜진 상태다. 정혜정([email protected])
2026.03.19. 17:28
다카이치, 트럼프에 또 '스킨십 공세…친화력으로 난관돌파 모색 "땡큐, 도널드" 이름 부르며 칭찬…악수 대신 대담한 포옹으로 인사 작년 10월 정상회담에서는 등에 손 얹는 듯한 적극적 제스처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1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미일 정상회담에서 또다시 특유의 '스킨십 외교'로 우호적인 분위기를 모색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취재진 앞에 나란히 앉은 다카이치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을 성 대신 이름인 '도널드'로 친근하게 부르며 그를 치켜세웠다. 트럼프 대통령의 "많이 존경한다", "내가 보기에 일본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선거를 치러냈다" 등 칭찬 세례에 다카이치 총리도 "땡큐, 도널드"라고 화답했다. 이어 "세계에 평화와 번영을 가져올 사람은 도널드뿐이라고 생각하고 확실히 응원하고자 한다"며 '트럼프 띄우기'에 힘쓰는 모습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과 각별한 관계였으며 다카이치 총리가 정치 스승으로 여기는 것으로 알려진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도 트럼프 대통령을 '도널드'라고 불렀고, 트럼프 대통령도 아베 총리를 '신조'라고 칭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시종 얼굴에 미소를 띠고 있었다. 앞서 정상회담을 위해 백악관에 도착했을 때는 차에서 내리자마자 악수를 하려 손을 내미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악수 대신 적극적이며 대담한 포옹으로 답하기도 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취임 직후부터 미소 등 밝은 표정과 상대를 향한 정상 간 친밀함을 강조하는 스킨십 외교를 펼쳐 왔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을 향한 스킨십 외교는 관세·호르무즈 해협 파병 등 여러 압박을 받아온 상황에서 그의 이해를 얻고자 하는 목적으로 풀이된다. 작년 10월 일본에서 열린 미일 정상회담에서도 다카이치 총리는 아베 전 총리를 언급하고 트럼프 대통령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하겠다는 계획 등을 밝히며 그를 흡족하게 했다. 그는 당시 회담장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동선을 안내하며 등에 손을 얹는 듯한 제스처를 취하는 등 적극적인 태도도 보였다. 다카이치 총리는 아베 전 총리의 '오모테나시' 전략도 이어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오모테나시는 일본에서 손님을 성심성의껏 대접하는 것을 이르는 말로 일본 특유의 환대를 뜻한다.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 10월 정상회담에서 골프를 좋아하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시카와현 가나자와시 금박 기술을 활용한 '황금 골프공'과 아베 전 총리가 사용했던 골프 장비를 선물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카이치 총리로서는 이번 정상회담이 미국 방문자 입장에서 진행됐지만, 그는 올해 미국 건국 250주년을 맞아 벚나무 250그루를 기증하고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워싱턴DC 포토맥 강변에서 벚나무를 심을 예정으로 알려졌다. 그의 스킨십 외교는 미국에만 국한되지는 않았다. 지난 1월 일본 나라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을 현지 숙소 앞에서 맞았으며 정상회담 직후 비공개 환담 행사에서는 깜짝 드럼 합주를 준비해 선보였다. 한편, 이날 정상회담 자리에서 다카이치 총리는 전임 총리들과 마찬가지로 납북 피해자 문제 해결 의지를 담은 상징인 '블루 리본' 배지를 착용했다. 과거 아베 전 총리는 물론이고 스가 요시히데, 기시다 후미오, 이시바 시게루 전 총리도 주요 외교 행사에서는 이 배지를 달았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도연
2026.03.19. 17:26
美정보수장 "이란 핵 복구 없었다"…전쟁명분에 논란 가중 DNI국장, 상원 서면 증언…"지난해 이란 핵시설 공습 후 재건 없었다"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공습의 근거로 '임박한 핵 위협'을 제시했지만, 당시 위협은 존재하지 않았다는 미국 정보당국 수장의 평가가 공개됐다. 1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털시 개버드 미 국가정보국(DNI) 국장은 상원 정보위원회에 제출한 서면 증언에서 지난해 6월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핵시설 공습을 언급한 뒤 "이후 이를 재건하려는 어떠한 움직임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지난해 6월 포르도, 나탄즈, 이스파한 등 이란 핵시설 3곳을 공습하는 '미드나잇 해머' 작전을 펼쳤다. 당시 B-2 전략폭격기가 투하한 GBU-57 벙커버스터와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폭격에 지하 핵시설의 핵심 시설까지 파괴됐다는 것이 미군의 공식 발표였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공습에 앞서 핵무기 개발 위험성을 부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4일 국정연설에서 이란이 핵무기 프로그램을 다시 시작했다면서 "지금 이 순간에도 다시 사악한 야망을 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란 공습을 정당화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논리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DNI의 수장이 의회에 다른 입장을 제시한 것이다. DNI는 18개 정보기관을 총괄하는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개버드 국장의 입장은 미국 정보기관의 일반적인 분석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최근 사직한 조 켄트 전 국가대테러센터(NCTC) 센터장도 이란이 미국에 '임박한 위협'이라는 증거가 없지만, 이스라엘이 트럼프 대통령의 군사행동을 유도했다고 주장했다. 켄트 전 센터장의 주장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위협이 아니라고 말하는 사람은 필요 없다"고 반박했다. 현재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켄트 전 국장에 대해 기밀 정보 유출 혐의 등으로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개버드 국장은 청문회에서 이란이 최근 공습으로 큰 타격을 받았지만, 국가 체제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최고 지도자였던 알리 하메네이 사망 이후에도 통치구조는 정상적으로 작동 중이라고 분석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고일환
2026.03.19. 17:26
우호 과시한 트럼프-다카이치 "멋진 친구" "최고의 파트너" 트럼프 "안보 책임 확대·미국산 방위장비 구입 조치에 고무" 다카이치, 이름 부르며 친근감 부각…아베 어록 "일본이 돌아왔다" 인용 (워싱턴=연합뉴스) 이유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19일(현지시간) 백악관 만찬에서 양국 파트너십을 강화할 것을 다짐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두 정상은 이날 오전 정상회담을 가진 뒤 이날 저녁 백악관 국빈 만찬장(state dining room)에서 만찬을 함께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0월 트럼프 대통령의 일본 방문 때 처음 만났지만, 다카이치 총리가 백악관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먼저 발언에 나선 트럼프 대통령은 다카이치 총리를 "아주 특별한 사람", "멋진(amazing) 친구이자 파트너"로 지칭했다. 그러면서 지난달 다카이치 총리가 일본 중의원 선거(총선) 압승을 거둔 것을 거듭 축하하며 "이는 당신을 사랑하는 일본 국민이 직접 전한, 일본의 힘과 자신감, 국가적 의지와 결의를 보여주는 강력한 선언이었다"고 치켜세웠다. 또 "우리의 파트너십은 미국과 일본을 지구상 어떤 국가보다도 더 강하고 더 자유로우며 더 성공적으로 만들었다"며 "총리와 내 지도력 아래 우리는 곧 이 파트너십을 그 어느 때보다 더 강력하고 훌륭하게 발전시킬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함께 "미국은 다카이치 총리가 자국의 안보와 방위에 대한 책임을 확대하고 미국산 방위 장비를 대량 구입하기 위해 취하는 조치들을 고무적으로 보고 있다"라고도 말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을 그의 이름 '도널드'로 부르며 "일본에 대한 따뜻한 마음과 우정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더 강해지는 일본과 더 강해지는 미국, 더 번영하는 일본과 더 번영하는 미국, 도널드와 내가 이 공동의 목표를 실현할 최고의 파트너(best buddies)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다카이치 총리는 자신과 트럼프 대통령 모두에게 각별한 고(故)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과거 방미 때 했던 "일본이 돌아왔다"(Japan is back)라는 표현도 직접 언급했다. 또 생일을 하루 앞둔 트럼프 대통령의 막내아들 배런에게 축하 인사를 전해 달라며 "그가 많이 자라서 키도 크고 잘생긴 신사가 된 것을 알고 있다"며 "그 유전자가 어디서 왔는지는 분명하다. 부모에게서 물려받은 것"이라고 말해 좌중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올해 미국의 독립·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일본이 미국에 선물한 벚나무 250그루도 화제에 올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나무들은 워싱턴기념탑 근처와 주변에 심어질 것"이라며 "모든 미래 세대에게 우리의 변함없는 유대를 상기시켜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다카이치 총리는 "원래 이 많은 벚나무를 직접 가져와 직접 전달할 계획이었지만 안타깝게도 매우 엄격한 검역 조치로 그렇게 못 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일본은 1910년대 워싱턴DC에 일본 벚나무 3천여그루를 미일 우호의 상징으로 선물했고, 이 나무들은 아직도 워싱턴DC 곳곳에 있다. 이번 250그루는 여기에 더해 새로 기증된 것이다. 다카이치 총리는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오는 8월 워싱턴DC에서 열리는 인디카 경주대회 '프리덤 250 그랑프리'와 관련, 일본의 자동차 업체 혼다의 엔진이 경기에 사용되고 일본 통신 기업 NTT는 인디카 후원업체라면서 "인디카 레이스는 양국의 우정을 보여주는 사례"라고도 말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유미
2026.03.19. 17:26
세계의 날씨(3월20일) (09:00) ┌───────┬────┬─────┬───────┬────┬─────┐ │ 주요도시 │기온(℃)│ 날 씨 │ 주요도시 │기온(℃)│ 날 씨 │ ├───────┼────┼─────┼───────┼────┼─────┤ │암 스 테 르 담│ 5∼ 12│ 흐림 │멜 버 른│ 12∼ 19│ 구름조금 │ ├───────┼────┼─────┼───────┼────┼─────┤ │아 테 네│ 7∼ 12│ 흐림 │멕 시 코 시 티│ 7∼ 18│ 소나기 │ ├───────┼────┼─────┼───────┼────┼─────┤ │방 콕│ 27∼ 36│ 구름조금 │마 이 애 미│ 17∼ 24│ 소나기 │ ├───────┼────┼─────┼───────┼────┼─────┤ │베 이 징│ 3∼ 14│ 맑음 │몬 트 리 올│ -3∼ 2│ 눈 │ ├───────┼────┼─────┼───────┼────┼─────┤ │베 오 그 라 드│ 4∼ 14│ 구름조금 │모 스 크 바│ -1∼ 9│ 눈비 │ ├───────┼────┼─────┼───────┼────┼─────┤ │베 를 린│ 4∼ 12│ 흐림 │나 이 로 비│ 16∼ 25│ 뇌우 │ ├───────┼────┼─────┼───────┼────┼─────┤ │브 뤼 셀│ 5∼ 14│ 구름조금 │뉴 델 리│ 16∼ 26│ 뇌우 │ ├───────┼────┼─────┼───────┼────┼─────┤ │부 다 페 스 트│ 4∼ 15│ 구름조금 │뉴 욕│ 4∼ 12│ 맑음 │ ├───────┼────┼─────┼───────┼────┼─────┤ │붸노스아이레스│ 20∼ 27│ 흐림 │파 리│ 6∼ 18│ 구름조금 │ ├───────┼────┼─────┼───────┼────┼─────┤ │카 이 로│ 13∼ 25│ 구름조금 │프 라 하│ 1∼ 13│ 흐림 │ ├───────┼────┼─────┼───────┼────┼─────┤ │더 블 린│ 3∼ 13│ 구름조금 │리우데자네이루│ 23∼ 28│ 비 │ ├───────┼────┼─────┼───────┼────┼─────┤ │프랑크 푸르트│ 3∼ 16│ 구름조금 │로 마│ 6∼ 17│ 흐림 │ ├───────┼────┼─────┼───────┼────┼─────┤ │제 네 바│ 1∼ 14│ 맑음 │샌 프란시스코│ 15∼ 29│ 맑음 │ ├───────┼────┼─────┼───────┼────┼─────┤ │하 노 이│ 21∼ 27│ 흐림 │상 파 울 루│ 20∼ 25│ 소나기 │ ├───────┼────┼─────┼───────┼────┼─────┤ │홍 콩│ 20∼ 24│ 흐림 │싱 가 포 르│ 24∼ 34│ 뇌우 │ ├───────┼────┼─────┼───────┼────┼─────┤ │호 놀 룰 루│ 23∼ 27│ 비 │스 톡 홀 름│ 0∼ 10│ 구름조금 │ ├───────┼────┼─────┼───────┼────┼─────┤ │이 스 탄 불│ 7∼ 9│ 비 │시 드 니│ 20∼ 23│ 비 │ ├───────┼────┼─────┼───────┼────┼─────┤ │자 카 르 타│ 26∼ 32│흐려져 비 │타 이 베 이│ 16∼ 21│ 비 │ ├───────┼────┼─────┼───────┼────┼─────┤ │요하 네스 버그│ 18∼ 27│ 뇌우 │테 헤 란│ 10∼ 17│ 소나기 │ ├───────┼────┼─────┼───────┼────┼─────┤ │쿠알라 룸푸르│ 24∼ 35│ 뇌우 │텔 아 비 브│ 16∼ 20│ 비 │ ├───────┼────┼─────┼───────┼────┼─────┤ │리 마│ 18∼ 27│ 흐림 │도 쿄│ 10∼ 15│ 흐림 │ ├───────┼────┼─────┼───────┼────┼─────┤ │리 스 본│ 12∼ 18│ 비 │토 론 토│ 0∼ 8│ 소나기 │ ├───────┼────┼─────┼───────┼────┼─────┤ │런 던│ 6∼ 15│ 흐림 │밴 쿠 버│ 11∼ 13│ 소나기 │ ├───────┼────┼─────┼───────┼────┼─────┤ │로스 앤젤레스│ 18∼ 32│ 맑음 │바 르 샤 바│ 0∼ 8│ 소나기 │ ├───────┼────┼─────┼───────┼────┼─────┤ │마 드 리 드│ 9∼ 12│ 비 │워 싱 턴│ 4∼ 19│ 소나기 │ ├───────┼────┼─────┼───────┼────┼─────┤ │마 닐 라│ 19∼ 31│ 맑음 │취 리 히│ 2∼ 13│ 맑음 │ └───────┴────┴─────┴───────┴────┴─────┘ (자료=웨더아이) (서울=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국제뉴스공용1
2026.03.19. 17:26
'현지 딜러 인재육성 요람' 기아 캠퍼스 멕시코시티 개관 멕시코 수도 한복판에 둥지…"올해에만 4천600명 교육 예상"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송광호 특파원 이재림 기자 = 멕시코 내 기아 딜러와 직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새로운 교육 센터가 멕시코시티에 들어섰다. 기아 멕시코는 19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 한복판 멜초르오캄포 126에서 '기아 캠퍼스 멕시코시티' 개관식을 했다. 행사에는 김영삼 기아 멕시코 법인장, 알레산드라 로호 데라 베가 멕시코시티 콰우테모크 구청장, 사미르 만수르 누녜스 기아멕시코딜러연합회(AMDK) 회장을 비롯해 100여명이 참석했다. 멕시코시티 국제공항에서 차로 17분, 북부버스터미널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3천800㎡ 규모의 이 시설은 기아 브랜드 딜러 네트워크 소속 구성원들의 기술·비기술 및 영업·브랜드·서비스 역량을 개발하고 지역 커뮤니티에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계됐다. 150만 달러(22억3천만원 상당) 예산을 투입해 마련된 기아 캠퍼스 멕시코시티는 글로벌 기아 교육 센터 가이드라인에 따라 직관적인 공간, 간소화한 프로세스, 고객 라이프사이클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 구축 등 특성('Inspiring Ownership Experience')을 극대화했다고 한다. 내부는 실제 딜러십 운영을 그대로 재현한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했다. 고객이 실제 차량을 구매하는 상황을 상정해 차량 탑승을 시연하거나 서비스 접수 시스템을 점검할 수 있는 딜러십 쇼룸을 마련했다. 4개의 정비 램프 역시 갖췄는데, 이 중 3개는 내연기관·하이브리드 차량용, 1개는 전기차용으로 각각 지정했다. 전기차 배터리 전용 작업실과 얼라인먼트 및 타이어 장착·탈착을 위한 장비도 들였다고 기아 멕시코는 소개했다. 콘텐츠 제작 전용 교육실인 '기아 러닝 스튜디오'(Kia Learning Studio), 고전압 부품 정비·수리 시뮬레이션 공정을 위한 가상현실(VR) 교육 공간 역시 눈길을 끈다. 기아 멕시코는 고객 건의 사항을 기아 캠퍼스 멕시코시티에 직접 통합하는 프로세스를 함께 구축했다. 딜러가 피드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어 즉각적인 개선 절차를 밟을 수 있다고 기아 멕시코는 전했다. 이곳에서는 한 해 4천∼5천명이 교육을 받을 전망이다. 올해의 경우 4천600명을 대상으로 총 18만 시간의 교육 프로그램이 제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 멕시코는 이 센터를 기반으로 판매·서비스 거점을 현재 123곳에서 연말까지 131곳으로 늘릴 예정이다. 기아 멕시코 관계자는 "멕시코시티를 넘어 다른 주요 지역으로 교육 센터 구축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네트워크 내 인재 육성을 지속해 인프라를 강화하고 진정으로 차별화한 최고 수준의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재림
2026.03.19. 17:26
아마존, 배송로봇 스타트업 인수…150조원 AI제조업 펀드 추진 AI스타트업 '프로젝트 프로메테우스'는 9조원 자금 조달 추진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권영전 특파원 =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이 물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로봇 스타트업을 인수했다. 아마존은 스위스 취리히에 본사를 둔 로봇 스타트업 '리버'를 인수했다고 미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마존은 최근 자사의 최종 구간(라스트마일) 배송을 담당하는 계약업체들에 이번 인수 소식을 알리고, 로봇 기술을 배송 운영에 통합하는 방안을 시험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공지했다. 리버의 로봇은 4개의 다리와 바퀴를 이용해 거리를 이동하고 계단을 오르내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일부 스타트업은 리버의 로봇을 활용한 시범 배송을 시행한 바 있다. 로봇은 택배나 배달음식 등을 몸통에 넣고 집 앞으로 이동해 배출한다. 이처럼 로봇이 택배 일부를 담당하면 배송 기사가 더 빨리 배달을 완료할 수 있다. 리버는 자체 AI 모델을 보유하고 있고, 데이터도 직접 수집해 로봇을 훈련시킨다. 리버는 지난 2024년 8월 자금 조달을 통해 1억1천만 달러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다. 당시 아마존과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의 투자사 베이조스 익스퍼디션도 투자에 참여했다. 아마존은 최종구간 배송을 위해 드론 등도 활용하고 있으나, 최근 배송 드론이 건물이나 사물과 충돌해 추락하는 사고가 여러 차례 발생해 미 연방항공청(FAA)과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가 조사에 착수한 바 있다. 아마존은 자율주행 차량 '죽스'도 운영하고 있으나, 이는 배송보다는 로봇 택시용에 맞게 개발된 것이다. 베이조스 창업자는 이와 별도로 AI 기반 제조업 자동화를 위해 1천억 달러(약 150조원)의 새로운 펀드 조성을 논의하고 있다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이날 전했다. 이는 역시 1천억 달러 규모였던 소프트뱅크의 '비전 펀드'에 필적하는 수준이다. 베이조스는 최근 중동과 싱가포르 등을 방문해 국부 펀드와 주요 자산운용사 관계자를 만나 투자 유치에 나섰다. 투자자 문건에 투자 대상을 '제조업 혁신 수단'으로 명시한 이 펀드는 반도체, 국방, 항공우주 등 주요 산업 분야 제조 기업을 집중적으로 인수할 계획이다. 한편, 베이조스가 지난해 새로 창업해 공동 최고경영자(CEO)로 취임한 AI 스타트업 '프로젝트 프로메테우스'는 60억 달러(약 8조9천억원) 규모의 추가 자금조달을 논의 중이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권영전
2026.03.19. 1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