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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일대일로 국가서 무역흑자 45% 확보…대미 흑자 상회

中, 일대일로 국가서 무역흑자 45% 확보…대미 흑자 상회 닛케이, 작년 1∼11월 통계 분석…"美와 무역마찰 계기 일대일로 수출 강화"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중국의 최대 무역흑자 대상 지역이 미국에서 일대일로(一帶一路) 국가로 바뀌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1일 보도했다. 닛케이는 중국 해관총서(관세청)가 발표하는 통계를 분석해 지난해 1∼11월 중국이 일대일로 국가와 무역에서 기록한 흑자액이 약 4천800억 달러(약 695조원)였다고 전했다. 이는 중국 전체 무역흑자의 45%에 해당한다. 중국 무역흑자에서 일대일로 국가의 점유율은 2024년에 29%였으나 1년 만에 16%포인트나 상승해 2013년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일대일로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13년 제창한 개념으로 중국 서부와 남부 아시아 지역, 아프리카, 유럽을 연결하는 육상·해상 실크로드를 뜻한다. 이와는 반대로 지난해 1∼11월 중국 무역흑자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율은 전년 대비 10%포인트 넘게 하락한 24%였다. 중국은 2018년에 무역흑자의 90% 이상을 대미 무역에서 얻었으나, 이 점유율은 계속 하락하고 있다고 닛케이가 전했다. 작년 같은 기간 수출액을 봐도 일대일로 국가는 11.6% 늘었지만, 미국은 18.9% 감소했다. 닛케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수출 규제로 미중 무역 마찰이 격화하자 중국이 일대일로 국가 대상 수출을 강화했다고 분석했다. 신문은 "미국과 중국이 작년 10월 한국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일시 휴전에 돌입했지만, 양국의 무역 마찰은 일대일로 국가인 베트남과 캄보디아 등 (중국의) 아시아 수출에 영향을 미쳤다"고 해설했다. 이어 "중국은 이들 국가에 과잉 생산하는 전기차와 철강 등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고 한다"며 중국이 일대일로 국가를 거쳐 상품을 미국에 우회 수출하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고 전했다. 아울러 중국은 일대일로 국가 대상 무역뿐만 아니라 투자도 늘리면서 영향력 확대를 모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닛케이는 중국이 많은 국가·지역과 무역, 투자에 관한 협정을 체결한다는 방침도 정했다면서 "신흥국 지지를 얻어 국제사회에서 주도적 역할을 하려는 것"이라고 짚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상현

2026.01.01. 4:26

딸 주애, 김정은에 대뜸 '볼 뽀뽀'…北 신년행사서 과감 스킨십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가 평양에서 열린 신년 경축 공연장에서 김 위원장과 친밀한 부녀지간 모습을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1일 조선중앙TV가 방영한 신년 경축 행사 영상에는 김 위원장의 딸 주애가 축하 공연을 관람하며 김 위원장의 손을 잡고, 귓속말을 나누는 모습이 함께 방영됐다. 부인인 리설주 여사의 존재감이 상대적으로 약화한 데 비해 주애의 비중이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주애는 김 위원장 전용 리무진에서 가장 먼저 내려 행사장에 도착했다. 행사장에서는 김 위원장 바로 옆자리에 앉았다. 새해를 맞는 카운트다운이 끝날 때 즈음 자리에서 일어나 김 위원장 얼굴에 한쪽 손을 갖다 대고 '볼 뽀뽀'를 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주애의 볼 뽀뽀를 받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주애는 김 위원장 부부와 함께 아이들을 안아주고 볼을 맞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공연장에서 주애를 맞이한 어린아이와 중년 여성 모두 주애에게 90도 허리를 굽혀 인사하는 모습을 보였다. 신혜연([email protected])

2026.01.01. 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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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석 만평] 1월 2일

" [email protected] " 박용석([email protected])

2026.01.01. 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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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어린이공원서 10대가 칼부림…70대 여성 등 2명 부상

서울 관악구 한 어린이공원에서 흉기를 휘둘러 2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 10대 남성이 검거됐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는 이날 살인미수 혐의로 A군(17)을 체포했다. A군은 이날 오후 2시 30분쯤 관악구 무궁화어린이공원 입구에서 79세 여성과 18세 남성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들은 각각 머리와 손목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군은 범행 직후 도주했으나 신고 30여분 뒤인 오후 3시 5분쯤 사건 현장에서 약 150m 떨어진 곳에서 긴급체포 됐다. 경찰은 A군을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정혜정([email protected])

2026.01.01. 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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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 스위스 스키휴양지서 폭발…수십명 사망, 100명 부상(종합)

새해 첫날 스위스 스키휴양지서 폭발…수십명 사망, 100명 부상(종합) 세계적 스키휴양지의 붐비는 술집…이탈리아 "약 40명 사망 정보" 수사당국, 테러 등 공격 가능성 배제…"강우량 부족에 불꽃놀이 금지" (런던·서울=연합뉴스) 김지연 특파원 곽민서 기자 = 새해 첫날 스위스 스키 휴양지의 술집에서 폭발이 일어나 수십 명이 사망하고 약 100명이 다쳤다. AP·AFP·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스위스 경찰은 1일(현지시간) 새벽 1시 30분께 스위스 남서부 발레주 크랑 몽타나의 한 술집에서 폭발과 화재가 발생해 수십 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술집 내부에는 새해맞이를 위해 100명 넘는 인파가 몰려 있었다. 스위스 경찰은 사망자 신원 확인과 유가족 연락을 하고 있다면서 정확한 사상자 수를 발표하지 않았다. 이탈리아 외무부는 스위스 경찰로부터 약 40명이 숨졌을 가능성이 있다는 정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AFP 통신도 한 지역 일간지를 인용해 약 40명이 숨지고 100명이 다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폭발과 함께 화재가 나는 바람에 화상 환자가 많고 그중 중상자가 다수다. 현지 경찰과 지역 당국은 많은 부상자가 화상으로 치료받고 있으며, 부상자 가운데 절반 이상은 중상이라고 말했다. 마티아스 레이나르 발레주 정부 수반은 발레 병원 중환자실과 수술실이 꽉 차 부상자들이 다른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고 전했다. 사상자 일부는 외국인인 것으로 전해졌다. 발레주는 이탈리아 북부와 국경을 맞댄 지역이다. 수사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나 테러 공격에 따른 것은 아니라고 보고 있다. 베아트리스 피유 발레주 검찰총장은 화재 원인을 파악하기에는 시기상조이지만 수사관들이 공격 가능성을 배제했다고 밝혔다. 발레주 웹사이트에 따르면 최근 한달간 강수량이 부족해 새해맞이 불꽃놀이는 금지됐었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사고 지역은 현재 전면 통제됐으며, 크랑 몽타나 상공에는 비행금지구역이 설정됐다. 크랑 몽타나는 스위스 알프스에서 가장 잘 알려진 봉우리인 마터호른에서 북쪽으로 약 40㎞ 떨어진 알프스 중심부의 산악마을로, 인구는 1만명이다. 가장 높은 지점은 해발 3천m에 달한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키 리조트 지역으로, 알파인 스키 월드컵 순회 일정에서 주요 개최지로 꼽힌다. 내년 2월에는 알파인 스키 세계선수권대회가 크랑 몽타나에서 열릴 예정이다. 또한 내달 6일 개막하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 앞서 남녀 활강 사전경기에 참여할 선수들을 맞이할 예정이었다고 AP는 전했다. 한편 독일과 호주에서도 새해 첫날을 전후해 사고가 잇따랐다. 독일 빌레펠트에서는 18세 남성 두 명이 사제 폭죽 사고로 숨졌다. 사고는 시내 서로 다른 지역에서 발생했으며, 폭죽의 구체적인 종류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호주에서는 새해 전날 밤 칼부림 사건이 발생해 18세와 20세 남성 2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호주 빅토리아주 경찰은 흉기로 무장한 남성들이 멜버른 외곽 칼튼 지역의 한 식당 앞에서 두 남성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지연

2026.01.01. 3:26

"김병기 부인에 3000만원 전달… 새우깡 쇼핑백에 돌려받았다"

2022년 지방선거 공천 헌금 1억원 수수 및 반환 의혹(이하 1억원 의혹)으로 경찰 수사선상에 오른 강선우 의원이 1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이미 당과 당원 여러분께 너무나도 많은 부담을 드렸고, 더 이상은 드릴 수 없다”며 “당이 요구하는 모든 절차에 성실히 임하고 수사에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썼다. 강 의원은 전날 늦은 밤까지 줄곧 “어떠한 돈도 받은 적이 없음을 다시 한 번 분명히 밝힌다”며 금품 수수 사실을 강하게 부인했다. 2022년 4월 보좌관에게 ‘1억원을 받아 보관 중’이라는 보고를 받자마자 이를 당시 서울시 공천관리위원회 간사였던 김병기 전 원내대표에게 유선 보고했고, 다음날 대면 상의도 했다는 것이다. 문제의 1억원을 건넨 사람은 당시 공천 신청자였던 김경 서울시의원이다. 강 의원은 “누차에 걸쳐 반환을 지시했고, 반환되었음을 확인했다”며 “보고를 받기 전에는 해당 내용과 관련한 사실을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강선우 탈당론’은 전날부터 민주당 중진들이 공개 제기했다. 박홍근 의원이 지난해 12월 31일 “과거에도 본인의 잘못으로 구설에 오르면 먼저 탈당한 뒤 문제를 해결, 다시 복당한 분도 있었다”고 YTN라디오와 인터뷰했다. 박지원 의원도 같은 날 MBC 라디오에서 “당과 이재명 대통령을 살리겠다고 한다면 결단을 내려줄 때가 됐다. 선당후사의 길을 가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했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금품 전달 시점과 보고 시점, 반환 시점 등을 6하 원칙에 따라 구체적으로 따져볼 문제”라면서 “어물쩍 넘어 갔다가는 6월 지방선거에도 큰 악재가 될 것이라 엄정하게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1일 “1억 원을 건넨 김 시의원 단수 공천이라는 흔적이 명백히 남아 있다”(조용술 대변인)고 강제 수사를 촉구했다. 검사 출신인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김 시의원이 보좌관에게 1억원이라는 거금을 주고 강 의원에게 확인을 안 받았다는 것은 상식에 반한다. 정말 의원 모르게 보좌관이 받았다면 보좌관이 구속될 사안”이라며 “그래도 김병기, 강선우는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죄가 성립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1일 저녁 긴급 최고위를 열어 강 의원 탈당 문제를 논의했다. 이춘석·장경태 의원에 이어 집권 초 현역의원 발(發) 사고가 잇따르자 당내에서도 단호한 조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적잖다. 이날 신년인사회에서도 “당이 반듯한 모습으로 바른 길을 가지 못하면 절대 개혁도 성공하지 못한다. 정 대표가 잘 정리하고 깨끗이 청산해달라”(김태랑 고문)는 당부가 나왔다. 정 대표는 이날 오후 경남 봉하마을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김병기 전 대표에 대해서도 (지난달) 25일 윤리감찰을 지시했다”며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윤리감찰 대상이 되면 비껴갈 수 없다”고 밝혔다. 강선우 의원에 대한 윤리감찰에 착수한 지난달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김 전 원내대표에 대한 윤리감찰은 별개의 문제”라고 말했지만, 일주일만에 김 전 원내대표도 감찰 대상임을 알린 것이다. 당 관계자는 “선출직인 현직 원내대표에 대한 민감한 당내 여론 등을 고려해 그간 감찰 사실을 비공개했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김 전 원내대표의 부인이 2020년 초 공천 뒷돈 3000만원을 받았다가 3~5개월 뒤 돌려줬다’는 내용의 탄원서도 재조명되고 있다. 전직 동작구의원 2명이 작성했다는 3쪽 분량 탄원서에는 “2020년 1월 김 전 원내대표 자택에 방문해 부인 이모씨에게 5만원권 현금 2000만원을 직접 전달했다”, “2020년 3월 부인 이모씨가 ‘선거 전에 돈이 필요하다’고 해 미리 준비한 1000만원을 건넸다” 등의 구체적인 금품 제공 정황이 담겼다. 이씨가 2020년 설 무렵 500만원을 건네받고 “구정선물로는 너무 많고 공천 헌금으로는 적다”며 돈을 한차례 사양했다는 내용도 있다. 돈을 돌려주는 상황에 대해선 “딸 주라고 새우깡 한봉지를 담은 쇼핑백을 건네줬다”고 묘사돼 있다. ‘이재명 대표님께’로 시작하는 탄원서 작성일은 2023년 12월 11일이다. 현재는 민주당 소속이 아닌 이수진 전 의원 측이 탄원서를 받고는 당시 이재명 대표실에 전달했다고 한다. 다만 김 전 원내대표 측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 김 전 원내대표는 2024년 2월 이 의혹을 유튜브에서 공개 제기한 이 전 의원을 고소했다가 총선 후 고소를 취하했다. 지도부 소속 의원은 “향후 감찰단이 지금까지 제기된 의혹 전반을 폭넓게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심새롬([email protected])

2026.01.01. 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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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힘과 아주 강한 경쟁할 것"... 멀어지는 '야권 연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1일 “이번에는 국민의힘과 아주 강한 경쟁을 하겠다”고 말했다. 통일교 특검 등을 두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의견을 같이 하며 떠올랐던 ‘보수 야권 연대’ 기류가 다시 가라앉는 모양새다. 이 대표는 이날 한라산을 등반한 뒤 제주 4·3 평화공원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국민의힘과의 지선 연대 가능성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이번에는 야당이 힘을 합쳐 폭주하는 여당을 견제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면 정치인들이 (협상) 테이블에 앉게 될 것”이라면서도 “지금 상황으로 봤을 때는 개혁신당이 국민의힘과 함께 하기에는 너무나도 생각의 차이가 크게 돋보인다”고 말했다. 사실상 지방선거 연대 가능성을 일축한 셈이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개혁신당은 국민이 불편하게 생각하는 역사의 과오와 완벽하게 단절한 정당”이라며“특히 (2024년 12·3) 계엄 사태와 관련해서도 개혁신당은 항상 국민의 뜻을 받들어서 정치를 해왔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과는 결이 다르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이 대표는 지방선거의 목표로 “3인 선거구 지역이 수백 개 있을텐데, 거기서 최소한 세 자릿수 이상의 당선자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발간한 ‘2022년 지선 선거 총람’에 따르면 2022년 지방선거에서 3개 정당이 맞붙는 이른바 ‘3인 선거구’는 지역구(438개)와 비례대표(23개)를 합쳐 461개였다. 개혁신당 관계자는 “2028년 총선에서는 조직이 중요하므로, 기초의원을 많이 당선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는 성과가 나야할 것이고, 광역자치단체장 선거에서도 합리적인 대안들을 국민들에게 제시해 어필하겠다”고도 했다. 이 대표의 새해 첫날 발언은 최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당성(黨性) 강조 기조와도 무관치 않다. 지난달엔 양당 의원 전원이 통일교 특검법안을 공동 발의하기도 했지만, 장 대표는 지난달 28일 기자간담회에서 “벌써 연대를 자꾸 논의하는 건 스스로 변화와 쇄신할 시간을 놓치는 것”이라고 ‘연대론’을 일축했다. 이를 두고 또 다른 개혁신당 관계자는 “정책이나 현안은 몰라도 선거 연대를 하기에는 국민의힘이 너무 쇄신과 반성의 기미가 없는 것 아니냐”라며 “장 대표의 진정성 있는 변화가 수반되지 않는 이상 연대를 하는 건 오히려 우리 당을 망치는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관계자도 “선거를 앞두고 무작정 연대하고 통합하는 건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방선거가 다가올수록 개혁신당이 독자 생존을 고집하기 어려워질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한 야권 관계자는 “2018년에 바른미래당이 지방선거 후보를 내면서 적지 않은 득표율을 받아간 탓에 당시 민주당에 기초의원 의석을 많이 내줬다”며 “자유한국당은 쪼그라들고, 바른미래당은 궤멸했는데, 그 악몽을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은 대구, 경북, 제주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승리했고,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도 12개 선거구 중에서 11개를 이겼다. 박준규([email protected])

2026.01.01. 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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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만원짜리 호텔케이크, 원가는요…" 화제의 유튜버 실험 영상

시중에서 18만원에 판매되는 신라호텔의 크리스마스 케이크의 원가 가격을 분석한 영상이 화제다. 지난달 30일 유튜버 '제로비'는 제과제빵 명인 파티셰와 함께 신라호텔의 '화이트 홀리데이' 케이크의 원가를 분석한 영상을 올렸다. 파티셰는 화이트 홀리데이 케이크를 자른 뒤 맛보며 최대한 비슷한 케이크를 직접 만들어갔고, 제로비는 파티셰가 케이크를 만드는 과정에서 든 재료들의 원가를 계산했다. 케이크를 만드는 과정에서는 일반 밀가루보다 비싼 프랑스산 밀가루를 사용했고, 바닐라빈을 공수해 넣는 등 고급 재료들을 활용했다. 유튜브 영상에 따르면 화이트 시트 반죽에는 계란, 설탕, 꿀, 프랑스산 밀가루 T55 160g, 버터, 우유, 바닐라빈 3g이 사용돼 총 4983원의 재료비가 들어간 것으로 계산됐다. 초콜릿 시트 반죽 비용은 5360원이었다. 케이크 원가에서 가장 고가는 시트 아래에 깔리는 가나슈 받침이었다. 동물성 생크림, 다크초콜릿, 밀크초콜릿, 버터, 헤이즐넛, 코팅용 초콜릿이 사용돼 총 1만490원이 소요됐는데, 제로비는 "이거 하나로 교촌치킨 원가 가격을 훨씬 뛰어넘는다"며 놀랐다. 시트 사이에 들어가는 딸기 8알의 가격은 5596원, 시럽 비용은 111원으로 계산됐다. 트리의 나뭇잎을 형상화한 겉면을 장식 생크림은 6754원으로 계량됐다. 이 외에도 데코 파우더, 초코볼 장식, 이름이 적힌 장식 초콜릿이 추가로 들어갔다. 결과적으로 최종 재료 원가는 3만888원으로 집계됐다. 제로비는 원가를 밝히면서 "'신라호텔 브랜드 가치를 고려하면 어느 정도 이해는 된다'는 개X"이라며 "내 돈 주고는 절대 사 먹지 못할 것 같다"고 했다. 영상을 잡한 네티즌들은 "영상 보니 원가가 이해된다. 만드는 시간 생각하면 명인 인건비가 상당할 것 같다", "집 앞 빵집에서도 비슷한 케이크 2만원에 판다", "기분 내는 용도인데 원가 따질 건 아니다", "좋은 재료인 건 알겠는데 18만원이라니 내 돈 주고 못 먹을 것 같다", "디자인을 직접 한 것과 이를 베껴서 만드는 건 다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신혜연([email protected])

2026.01.01. 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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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 스위스 비극…술집 폭발 사고로 수십명 사망 추정

새해 첫날 스위스 남서부 알프스 관광지인 크랑몬타나에서 대형 폭발·화재 사고가 발생해 최소 수십 명이 숨지고 100여 명이 부상을 입었다. 스위스 경찰과 현지 당국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오전 1시 30분쯤 크랑몬타나에 위치한 스키 리조트의 술집 ‘르 콩스텔라시옹(Le Constellation)’에서 원인 불명의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술집 내부에는 100명 이상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프레데릭 기슬러 발레주(州) 경찰청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약 100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이들 대부분은 중상자”라며 “사망자는 수십 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다만 정확한 사망자 수는 아직 집계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탈리아 외무부는 스위스 경찰의 발표를 인용해 약 40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프랑스 외무부는 부상자 중 자국민 2명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스위스 발레주 주정부는 이날 사고와 관련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스테판 간저 발레주 주정부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사건의 심각성과 전날 밤 발생한 상황을 고려해 주정부는 주민 보호법에 따라 특별 상황(special situation)을 선언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조치는 막대한 자원을 장기간에 걸쳐 효율적으로 동원·조정하기 위한 법적 장치”라며 “여러 대응 기관이 오랜 기간 협력해야 하는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또 “새해 전야 국제적 관광지에서 발생한 사고인 만큼 희생자 중에는 여러 국적의 외국인이 포함돼 있으며, 이에 따른 외교적 사안도 제기될 것”이라고 말했다. 당국은 희생자 신원 확인과 시신을 최대한 신속히 가족들에게 인도하기 위한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도 밝혔다. 한때 부상자 이송에 어려움도 발생했다. 마티아스 에나르 발레주 주정부 의장은 “발레 병원의 중환자실이 이미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며 “헬기 10대와 구급차 40대가 동원됐고, 중상자들은 스위스 전역의 대학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스위스 당국은 이번 사고를 테러로 보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베아트리스 필루 발레주 검찰총장은 “현재로써는 화재 사고에 무게를 두고 있으며, 어떠한 공격이나 테러 정황도 없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만 밝혔다. 스위스 현지 매체 블리크는 콘서트 도중 사용된 불꽃장치가 사고 원인일 가능성을 제기한 바 있다. 한지혜([email protected])

2026.01.01. 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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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텍사스 한국 여성회 정기총회 및 송년의 밤 ‘성황’

 북텍사스 한국 여성회(회장 이송영, 이하 여성회)가 지난 12월29일(월) 수라식당 대연회장에서 정기총회 및 송년의 밤 행사를 열고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여성회 회원들을 비롯해 주달라스 영사출장소 도광헌 소장 부부, 달라스 한인회 우성철 신임 회장과 김성한 전 회장, 민주평화통일 달라스 협의회 김원영 회장, 포트워스 한인회 윤진이 회장, 전현직 달라스한인회장 협의회 유석찬 회장 등 지역사회 인사들이 함께 했다. 1부 정기총회에서는 재무보고 및 활동 보고가 있었다. 그레이스 문 재무 이사가 재무보고를 했다. 여성회는 2025년 한 해 총 수익금 23,053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여성회비, 음식 바자회, 자선 골프 대회 등을 통해 마련됐다. 총 지출은 35,075.83 달러로, 1만 2천 달러 가량의 적자를 기록했다. 적자는 이송영 회장이 사비로 충당했다. 2025년 지출 중에 큰 부분을 차지한 목록은 지난 6월 달라스에서 개최된 제23회 미주체전 지원이었다. 여성회는 미주체전 준비용품, 달라스 선수단 출정식과 해단식, 개막식 그리고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식사 등에 1만 4천 달러 가량을 지출했다. 김미희 감사는 회계 감사보고를 통해 “모든 수입과 지출은 정관과 총회 및 이사회 결의에 따라 적법하고 투명하게 처리되었다”며 “회계 장부와 증빙 서류는 일치하고 정확하게 정리되어 었었고, 특별한 부정이나 중대한 회계상 오류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보고했다. 여성회는 지난 한 해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여성회는 1월 미주 한인의 날 행사 참석 및 행사를 위한 다과 준비, 3월 삼일절 기념식 식사 제공, 찐빵 바자회 등을 개최했다. 5월에는 음식 바자회와 자선 골프대회를 개최했고, 6월에는 또 한 번의 음식 바자회를 개최하고 미주체전을 지원했다. 7월에는 미주체전 달라스 선수단 해단식과 자원봉사자 식사 대접을, 8월에는 광복절 기념식에서 식사 대접을 했다. 특히 9월에는 한인 여성 골퍼 박보현 양의 아버지를 돕기 위한 성금을 모금해 전달했고, 10월에는 달라스 한인회 주최 코리안 페스티벌 한가위 대잔치에 참가했다. 여성회는 11월과 12월에 각각 달라스 한국노인회와 대한민국 월남전 참전자회 달라스지회 회원들에게 식사 대접을 했다. 이송영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이 자리는 한 해를 정리하는 자리이자 제가 여성회장으로서 3년의 임기를 마무리하는 뜻깊은 순간이기도 하다”며 “이 자리를 빌려 혼자가 아닌 함께하는 리더십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다시 한번 느꼈다는 말씀을 꼭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3년 동안 우리는 여러 행사와 봉사, 그리고 쉽지 않은 순간들도 함께 지내왔다”며 “그 고정 속에서 저는 앞에서 끌고 가는 것이 진정한 리더십이라는 것을 배웠다”고 강조했다. 정기총회에서는 차기 여성회장으로 선출된 진이 스미스 회장 당선인의 인사말도 있었다. 2월 정식으로 여성회장에 취임하는 진이 스미스 당선인은 지난 3년간 여성회를 이끌어온 이송영 회장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고, 전직 회장단 및 여성회 회원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진이 스미스 당선인은 “30여년간 이어온 전직 회장단의 노고와 전통을 이어받아 여성회가 2026년을 새로이 출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기총회에 이어 송년의 밤 행사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다양한 공연과 게임, 만찬을 즐기며 회원들간 소통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도광헌 주달라스 영사출장소장은 축사를 통해 여성회가 동포사회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고 강조하고, 2026년 새해에도 여성회의 왕성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 김원영 회장은 달라스 한국학교 이사장으로 봉사하던 시절 고 강석란 전 여성회의 헌신을 되새기며 여성회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김성한 전 달라스 한인회장은 여성회를 도우며 겪었던 많은 경험들로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다며 2026년에도 여성회의 좋은 활동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전현직 달라스 한인회장 협의회 유석찬 회장, 우성철 신임 달라스 한인회장, 박순자 여성회 이사장 등이 건배사를 하며 여성회원들을 격려했다.     〈토니 채 기자〉북텍사스 정기총회 여성회비 음식 여성회 회원들 주달라스 영사출장소

2026.01.01. 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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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병오년(丙午年) 신년사 모음

 도광헌 주달라스 영사출장소장   지난 2025년은 한류가 세계 무대에서 다시 한 번 큰 울림을 전하며, 한인으로서의 자긍심이 더욱 빛났던 한 해였습니다. 달라스와 미 남부 지역의 동포사회 또한 세대 간 협력 속에서 질적·양적으로 성장하며 더욱 성숙한 공동체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2026년에는 전미주 한인 장애인 체전이 이곳 달라스에서 개최되고, 북중미 월드컵이라는 세계적인 축제도 미주 전역에서 함께 열립니다. 이러한 뜻깊은 행사들을 계기로 손자·손녀, 부모 세대, 그리고 어르신들이 함께 어우러져 참여하고 소통하며, 세대를 아우르는 화합과 통합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합니다. 모든 분들께서 Golden New Year를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스티브 베빅 캐롤튼 시장   새해를 맞이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주간 포커스 독자 여러분과 한국에 계신 모든 분들께 인사드립니다. 새해의 시작은 우리에게 잠시 멈춰 서서 지난 한 해를 되돌아볼 기회를 줍니다. 우리 시 전역의 한인 거주민과 단체들의 노력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함께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합니다. 다가오는 한 해에 함께 모든 목소리가 존중받고 모든 가족이 함께하는 공동체를 만들어 갑시다. 앞으로 다가올 한 해가 풍요롭고 평화롭고 영감 넘치는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로라 카데이나 달라스 제6지구 시의원   2026년 새해를 맞이하여 달라스 한인 사회 구성원 여러분과 가족 여러분 모두에게 건강과 행복, 그리고 번영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달라스 한인 사회는 오랫동안 우리 도시의 중요한 구성원으로서 문화적 다양성, 경제적 강점, 그리고 시민 생활에 크게 기여해 왔습니다. 여러분의 불굴의 의지, 근면함, 그리고 가족과 지역 사회에 대한 헌신은 우리 모두에게 끊임없는 영감을 줍니다. 지난 몇 년 동안 우리는 코리아타운에서 함께 중요한 발전을 이루어 왔는데, 대표적인 예로 최초의 이중 언어 간판 설치와 H마트 개점을 들 수 있습니다. 시의원으로서 저는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소상공인을 지원하며, 우리 시가 모두에게 포용적이고 안전하며 기회가 가득한 곳으로 남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조 재형 가브리엘 신부 성 김대건 안드레아 성당   새해를 맞이하면서 바오로 사도의 인사말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희망의 하느님께서 여러분에게 기쁨과 평화를 가득히 주시어 성령의 힘으로 희망이 넘치게 해 주시기를 빕니다. 이 은총과 평화가 2026년 한 해 동안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 그리고 신앙 여정 위에 풍성하게 머물기를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2026년은 말띠의 해입니다. 말은 지치지 않고 달리는 힘, 먼 길을 끝까지 완주하는 인내를 상징합니다. 우리가 모두 말처럼 힘차게 달리며, 삶의길을 경쾌하게 걸어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2026년이 여러분의 삶에서 희망이 다시 피어나는 해, 신앙이 깊어지는 해, 하느님의 은총을 풍성히 체험하는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주님의 평화가 언제나 여러분과 함께하시기를 빕니다.   윤진이 포트워스 한인회장   저무는 2025년을 보내며 아쉬움과 함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힘들고 고단했던 이민 생활 속에서도 묵묵히 견뎌내며 가정과 공동체를 지켜주신 동포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를 드립니다. 서로를 위로하고 응원하며 버텨온 그 시간들이 우리 한인사회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었습니다. 다가오는 새해에는 아쉬움보다 희망이 크고, 걱정보다 기쁨이 많은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포트워스 한인회는 앞으로도 동포 여러분 곁에서 함께하며 희망찬 내일을 열어가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모든 가정에 건강과 평안이 늘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김원영 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장   다사 다난했던 을사년이 가고 희망찬 병오년의 붉은 해가 떠올랐습니다. 새벽 어둠을 이기고 하늘에 우뚝 솟은 텍사스의 붉은 태양처럼 달라스 동포 여러분의 댁 내에도 가슴 벅찬 새 해의 소망이 가득 솟아 오르기를 두 손 모아 간절히 기원합니다. 2026년은 미국과 북한의 대화가 재개될 가능성이 그 어느 때 보다도 높다고 많은 전문가들이 예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 4월에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 때 그 첫 대화가 이루어 질수도 있디고 조심스럽게 전망해봅니다. 달라스 민주평화통일 협의회는 미국과 북한간의 대화를 지지하며, 2026년 올 한 해 조국의 평화를 제도적으로 보장하는 사업에 중점을 두어 남과 북이 평화적으로 공존하고 공동으로 번영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각 시민 사회 단체와 연대하여 워싱턴 정가에 한반도 평화를 제도적으로 뒷받침 할 수 있는 법안들이 통과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새 해 복 많이 받으세요.   김영호 세계한인총연합회 총괄운영위원장   2026년 병오년 새해에는 붉은 말의 해입니다. 역동성과 열정을 담아 달라스 한인 동포들이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길 기원합니다. 새해에는 달라스 한인사회 발전 및 K-푸드 성장 등 미국에 사는 한국인으로서 뜻 깊은 일들이 이뤄지길 바랍니다. 새해에는 모든 한인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이정순 한인사회 발전재단 이사장   희망찬 2026년 병오년 새해가 힘차게 밝았습니다. 한인사회 발전재단은 한국문화, 정치력신장, 동포단체 화합을 중심으로 달라스 한인사회가 더 단단히 성장 할수 있도록  늘 함께 하겠습니다. 2026년 병오년 올 한해도 모든 달라스 한인 가정에 건강과 웃음이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바라며, 달라스 한인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이인선 텍사스 한국경제인협회장   관세 장벽과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묵묵히 자리를 지키며 분투하고 계신 북텍사스 지역 한인 경제인 여러분, 새로운 환경 변화 속에서도 여러분의 명석한 판단과 과감한 실행력이 반드시 빛을 발하리라 믿습니다. 조금도 주저하지 마시고, 새로운 아이디어로 담대하게 도전하시기를 진심으로 권면합니다. 2025년, 달라스 한인경제인협회는 ‘텍사스 한국경제인협회’로 새롭게 도약하였습니다. 붉은 말의 해, 병오년을 맞아 여러분의 가정과 사업 위에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우리 협회는 앞으로도 한국과 텍사스간 경제 문화 의료등의 국제협력의 기회를 창출하는 든든한 가교가 되기 위해 임원진과 이사진 모두가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신동헌 북텍사스 한인상공회장   북텍사스 한인 여러분, 2025년 한 해 동안 모두 평안히 지내셨는지요. 올 한 해는 관세 이슈와 각종 경제 불확실성으로 주변이 다소 소란스러웠고, 그로 인해 먼 곳을 바라보기보다는 각자가 처한 오늘의 삶을 버텨내는 데 더 많은 에너지를 쏟아야 했던 시간이 아니었나 생각해 봅니다. 이제 다가오는 2026년은 붉은 말이 힘차게 달려나가는 병오년입니다. 말은 전진과 도약, 그리고 생동하는 에너지를 상징합니다. 새해에는 우리 한인 사회와 각자의 사업, 가정에 다시 한 번 활력이 살아나고, 서로를 북돋우며 함께 앞으로 나아가는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진이 스미스 북텍사스 한국여성회장   제 17대 여성회장으로 일하게된 진이 스미스 입니다. 지난 30여년간 경제인협회 회장 그리고 한인회, 상공회, 여성회, 평통부회장을 역임해온 경험으로훌륭하고 봉사정신이 뚜렷한 임원님들과 이사님들과 함께 북텍사스 전 회장님들의 노고와 열정을 이어받아 한인 동포들을 위해 봉사하는 여성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반적으로 어려운 경제로 인해 힘든 동포를 위해 좀더 귀를 기울여 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권예순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총회장   2026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말띠의 해를 맞아, 힘차게 앞으로 나아가는 말처럼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 그리고 달라스 한인 사회에 도약과 활력이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2026년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한 해를 지나, 미주 한인 이민 123년의 역사 위에서 더 넓은 미래를 향해 다시 걸음을 내딛는 의미 있는 해입니다. 기억과 기념을 넘어, 그 가치를 교육과 삶 속에서 실천하며 미래로 이어가야 할 시점입니다.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는 우리 차세대들이 한국어와 문화를 통해 올바른 정체성을 형성하고, 건강한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힘써 왔습니다. 2026년이 한국학교의 학생과 교사, 학부모 모두가 배움의 기쁨과 교육의 보람을 함께 나누며 행복을 느끼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새해에는 달라스 한인 사회의 지속적인 발전과 함께, 모든 가정에 평안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류인숙 재미한국학교 남서부협의회장   지난 2025년은 정치적으로, 경제적으로 미국과 한국이 다 어려운 시기였음에도 불구하고 모두가 힘을 합쳐 어려운 시기를 이겨낸 한 해였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재미한국학교 남서부 협의회도 어려운 한 해를 겪게 되었지만 나라를 사랑하고, 한글을 사랑하고,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사랑하는 많은 선생님들과 학부모와 학생들의 노력으로 인하여 든든히 세워져 가는 한 해였습니다. 2026년 병오년 새해에는 전 세계적으로 한류문화가 꽃을 피우는 가운데 우리 아이들이 글로벌 인재로 더욱 성장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 믿습니다. 미주 한인의 날 123주년을 맞이할 올해, 우리 한국학교는 이 소중한 유산을 우리 다음 세대에게 온전히 전하며, 한미 우호의 가교 역할을 감당할 인재들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모든 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는 복된 한 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이인수 북텍사스 한인간호사협회장   2026년 새해를 맞이하며 텍사스 지역사회 모든 분들께 따뜻한 인사를 전합니다. 북텍사스 간호사협회 신임 회장 이인수입니다. 이 뜻깊은 소임을 맡게 되어 큰 책임감과 함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느낍니다. 간호사는 삶의 가장 연약한 순간에 가장 가까이에서 손을 내미는 사람들입니다. 환자의 고통을 함께 느끼며 전문적인 돌봄을 제공하고, 말 한마디의 위로와 진심 어린 공감으로 환자와 가족에게 희망을 전합니다.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하는 모든 간호사 선생님들의 수고와 사명감에 진심 어린 존경과 감사를 드립니다. 북텍사스 간호사협회는 새해에도 지역사회를 섬기고 돌보는 역할에 충실하고자 합니다. 건강박람회와 장학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지역사회 연계 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동시에 간호사들이 전문인으로서 존중받으며, 여러가지면에서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26년 한 해도 협회가 추진하려고하는 다양한 사업에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올 새해도 우리 모두에게 큰 축복과 희망이 함께하는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이명재 달라스 한국노인회장   존경하는 달라스 동포 여러분, 저 이명재는 2025년 12월20일 달라스 한국노인회 회장으로 취임함에 따라 이 나라 미국의 법률과 노인회 회칙을 성심것 준수하고 회원들의 복리 증진과 권익 향상에 총력을 다하고 회장의 임무를 충실히 집행할 것입니다. 노인회 뿐만 아니라 달라스 한인사회 구성원 모두 지난 한 해 고된 길을 같이 걸어오면서도 서로 도우며 살아왔습니다. 진심으로 서로를 위하며 이해하고 존중함으로서 달라스 한인사회가 더 따뜻한 공동체로 거듭나길 기원합니다. 그 과정에서 달라스 한국노인회는 지역사회 어른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을 약속합니다.   이상진 이승만 건국대통령 기념사업회 달라스지회장   희망찬 2026년 병오년 새해를 맞이하여 교민 여러분 개인과 가정에 건강과 평안, 그리고 행복이 가득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 한해도 각자의 주어진 삶의 터전에서 최선을 다 해오신 교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존경의 뜻을 표합니다. 특별히 이승만 건국대통령 기념사업회 달라스지회가 지난 4월 19일 창립총회를 열고 힘찬 출발을 내딛고 여기까지 올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을 해 주신 교민 여러분과, 단체장님들, 그리고 기도의 동지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본 회는 이승만 대통령의 독립정신과 자유민주주의 이념으로 대한민국을 건국하시고, 농지개혁, 교육개혁, 한미상호방위조약 체결, 등, 그리고 공산진영의 남침으로부터 나라를 지키신 위대한 업적을 선양하며, 올바른 역사관과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후손들에게 전하고, 국민정신 함양과 나라와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본 회는 이승만 박사 기념 학술 세미나, 역사와 안보관계 포럼 개최, 강연회 및 집회, 장학금 마련 후원 골프대회 및 음악회, 홍보책자 발행, 등에 힘쓸 것이므로 교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석시몬 달라스 AKUS 한미 연합회장   존경하는 한인 동포 여러분, 지난 한 해 동안 급변하는 국제 정세와 사회적 도전 가운데 한미 연합회가 설립이 되어 사명과 가치를 생각하며 어느 때 보다 더 한미 양국 간의 정치적 어려운 시기에 가교 역할을 해야 할 때라고 생각이 됩니다. 먼저 한인 사회가 마음을 같이하여 사상과 이념을 넘어 화합하는 것이 중요하며 서로를 존중하고 민족의 공동체로 인식하며 단결된 모습으로 오직 국익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한인 사회의 권익 신장과 차세대 리더 양성과 한미 동맹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활동할 것입니다. 미국은 기독교적 가치관으로 세계 질서와 자유 평화를 위해 헌신하는 나라로서 대한민국도 혈맹 관계로  6.25를 통해 미군 1백 8십만 여명을 파견하여 3만 7천여 명의 전사로 대한민국을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지켰으며 경제 발전과 기독교 중심한 교육과 사회 발전으로 단순한 협력을 넘어서 진정한 동반자로서 관계를 더욱 굳건히 하여 미래세대에 위대한 국가를 물려주도록 최선을 다 하기를 기대합니다. 우리 민족은 위대하여 개인의 능력을 발휘 할 수 있으며 단합만하면 어떤 것도 해낼 수 있습니다. 고국에 정치적 안정과 발전을 기대하며 어느 때 보다도 한미 관계가 불 화음을 내고 있는 이때에 공의와 정의가 바로 세워져서 세계 속에 높이 서는 민족이 되기를 기원 합니다.   박성신 국악협회·전통춤협회 회장   존경하는 달라스 포트워스 한인 동포여러분, 2026년 붉은 말띠 해의 새로운 아침이 밝았습니다. 저희 텍사스 전통춤협회에서 매년 새해를 맞이하는 이 순간은 언제나 특별합니다. 지난 한 해 동안, 국악협회와 텍사스 전통춤협회를 사랑해 주셨던 모든 한인사회 동포분들께 감사한 마음으로 2026년 병오년 새해 인사 올립니다. 새해에도 저희 협회는 한국 전통 문화 예술의 뿌리를 흔들림 없이 지키면서, 새 시대와 어우러지는 활동을 하는 전통춤협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국악과 전통춤의 아름다움과 열정은, 우리의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살아 숨쉬고있다고 저는 믿습니다. 이 소중한 문화유산이 차세대에게 온전히 계승될 수 있도록, 더 많은 교류의 기회를 마련하고 교육의 장을 지속적으로 넓혀가겠습니다. 붉은 말의 기운처럼 2026년 한 해가 여러분 모두에게, 새로운 도약의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여러분의 가정마다 평안과 기쁨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이경철 북텍사스 이북도민회장   사랑하는 북텍사스 한인 동포 여러분, 그리고 이북도민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북텍사스 이북도민회 신임 회장 이경철입니다. 2026년 병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먼저, 새해를 맞아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에 하나님의 은혜와 건강, 그리고 평안이 가득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우리 도민회는 어르신들을 중심으로 고향을 향한 그리움과 따뜻한 정을 이어오는 이북도민회의 전통을 만들어 갔으며 이는 우리 모두가 소중히 지켜야 할 자랑스러운 유산이라고 생각합니다. 새해에도 저희 도민회는 어르신들을 정성껏 모시고, 북텍사스 한인사회와 더 굳건히 협력해 나가겠습니다. 동포 여러분, 새해는 언제나 새로운 희망을 품게 합니다. 2026년 병오년 올 한 해도 저희 북텍사스 이북도민회와 함께해 주시고,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시길 기도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김길수 달라스 한인연극협회장   2026 병오년 새해를 맞아 가정마다 건강과 평안이 함께하시길 기원하며, 우리 지역 연극예술을 아껴 주신 모든 분들께 먼저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우리 달라스 한인 연극협회는 올해로 창립 36주년을 맞습니다. 관객 여러분과 동포 사회의 응원, 그리고 선배·동료 예술인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지난 세월 동안 많은 무대와 작품을 통해 한인 사회의 기쁨과 아픔을 함께 나누고, 우리말과 정서를 담아내기 위해 걸어왔습니다. 우리 협회는 올해도 새로운 공연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웃음과 정이 담긴 이야기를 무대 위에 생생히 올려, 세대와 세대를 잇고, 지역 사회와 더 깊이 소통하는 의미 있는 작품을 선보이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기존 회원들과 더불어, 열정과 재능을 가진 신입 회원 영입을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안정적인 재정 확보 역시 시급한 과제입니다. 작품의 완성도와 공연 횟수를 늘리기 위해서는 무대 임대료, 장비, 의상, 홍보 등 현실적인 비용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따라서 협회는 투명한 회계와 책임 있는 운영을 바탕으로, 후원단 모집과 기업·단체 협찬, 티켓 수익 구조 개선 등을 통해 재정 기반을 튼튼히 다져 나가겠습니다. 다가오는 병오년은 붉은 말의 기개와 변화의 에너지를 받아 우리 협회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전환점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2026년 새해,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고, 하시는 모든 일 위에 좋은 열매가 맺히기를 기원합니다.신년사 달라스 한인 달라스 제6지구 이곳 달라스

2026.01.01. 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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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14세 교황, 대전 빵집 '성심당'에 축하 메시지…어떤 인연?

레오 14세 교황이 대전 지역 유명 빵집인 성심당에 창립 70주년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1일 성심당 등에 따르면 지난달 방한한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 유흥식 추기경이 교황의 서명이 담긴 축하 메시지를 성심당에 전달했다. 교황은 메시지를 통해 "주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창립 70주년을 기념하는 대전의 유서 깊은 제과점 성심당에 축복의 인사를 전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성심당이 지난 세월 동안 '모두를 위한 경제' 모델에 입각하여 형제애와 연대적 도움을 증진하고자 시민 공동체와 교회 공동체, 특히 가장 가난한 이들을 위하여 이루어 낸 중대한 사회적, 경제적 업적에 깊은 치하를 보냅니다. 여러분들이 이 훌륭한 활동을 계속 이어 나가시기를 격려합니다"라고 적었다. 1956년 대전역 광장 노천 찐빵집으로 시작해 한국의 대표 빵집으로 성장한 성심당은 수십 년째 어려운 이웃에게 빵을 기부해왔다. 임영진 대표는 그간 "대전역 앞 천막집에서 찐빵을 팔던 그때부터 지금까지 우리의 바람은 단 한 가지, 우리의 삶으로 주위를 더 이롭게 하는 것"이라는 경영 철학을 강조해왔다. 그는 "이 마음은 성심당의 머릿돌이 되어 우리를 움직이게 하고 있으며 성심당의 경영 방식인 '모두를 위한 경제'와도 맞닿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에게 '빵'이란 생계의 유지 수단이기도 하지만 지역 경제와 사랑의 공동체, 빈곤의 문제를 해결하는 또 하나의 가치이며 동력"이라며 "성심당은 앞으로도 빵을 통해 '모든 이가 다 좋게 여기는 일'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같은 공로로 임 대표는 2015년 교황청으로부터 '성 대 그레고리오 교황기사 훈장'을, 임 대표의 부인인 김미진 이사는 2019년 '교회와 교황을 위한 십자가 훈장'을 받았다. 성심당은 또 지난 2014년 8월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당시 교황의 아침 식사로 치아바타와 바게트를 제공하기도 했다. 유 추기경은 1983년 천주교 대전교구 주교좌 대흥동성당 수석 보좌신부를 시작으로 대전에서 주로 사목했으며, 2005∼2021년 대전교구장을 지냈다. 정혜정([email protected])

2026.01.01. 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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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오세훈, 장동혁 면전서 "참을만큼 참았다, 계엄 사과하라"

신년 벽두부터 국민의힘에서 쇄신 요구가 분출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라”고 했다. 그는 “당의 문을 활짝 열어야 한다”며 ‘장·한·석(장동혁·한동훈·이준석) 연대’도 주문했다. 6·3 지방선거가 열리는 새해 들어서도 장 대표의 당성(黨性·당에 대한 충성도) 중심 노선이 바뀌지 않자, 기조 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진 것이다. 오 시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신년 인사회에서 “당이 일부 극소수에 휩쓸리지 않고 대다수의 바람에 부합할 수 있는 방향으로 과감하게 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기자들과 만나선 “그동안 기다릴 만큼 기다렸고, 참을 만큼 참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계엄 사과 ▶보수 대통합 ▶민생 문제 해결 등 세 가지를 장 대표에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장 대표는 지난해 12월 3일 계엄 사태에 대한 대국민 사과를 거부한 바 있다. 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당 지도부가 진정성 있는 언어로 계엄에 사과하고 반성해야 한다”고 했다. 보수 통합에 대해선 “유승민 전 의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한동훈 전 대표 등 통합엔 예외가 없다”고 했다. 면전에서 쓴소리를 들은 장 대표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장 대표 주변에선 오 시장을 공격하는 메시지가 나왔다. 나경원 의원은 페이스북에 “지금은 내부에서 지도부를 흔들고 압박할 때가 아니다”라며 “전장에 있는 장수들은 피가 마르는데, 후방에서 훈수 두는 정치는 비겁하다”고 적었다. 장예찬 여의도연구원 부원장도 “서울시장을 그렇게 오래 하고도 왜 대선주자 지지율은 바닥인지 자기성찰부터 필요한 시점”이라고 했다. 당 안팎에선 “새해부터 절망적인 징후가 뚜렷해지고 있다”(재선 의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충청에 기반을 둔 한 국민의힘 의원은 “본격 선거 모드가 시작됐지만, 이 기조로는 선거에서 궤멸할 거란 위기감이 크다”고 전했다. 이날 공표된 중앙일보 신년 여론조사는 이런 우려를 더욱 키웠다. 서울·경기·부산 등 주요 격전지에서 더불어민주당에 밀리고 있다는 새해 첫 성적표가 나왔기 때문이다. 본지가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해 12월 28~30일 전화 면접 조사를 실시한 결과, 차기 부산시장의 경우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통일교 비리 논란에도 국민의힘 소속 박형준 시장과 맞대결 시 39%와 30%로 오차범위(±3.5%포인트) 밖에서 앞섰다. 경기지사의 경우엔 민주당 소속 김동연 지사가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과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중 누가 나와도 더블스코어 이상 차이로 우위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장 선거 역시 현역인 오 시장(37%)과 민주당 소속 정원오 성동구청장(34%)이 접전 양상이었다. 한 중진 의원은 “현직 프리미엄도 다 사라졌다”며 “전국 17곳 중 14곳에서 패배한 2018년보다 충격적인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했다. 당 지지율이 답보 상태인 가운데 지지층 여론은 ‘투표 포기’ 양상마저 보였다. 경기지사 조사에선 국민의힘 지지층 절반 정도가 ‘지지하는 사람이 없다’고 응답했다. 차기 부산시장 여론조사에서도 국민의힘 지지자 5명 중 1명 이상(21%)이 선택을 포기했다. 한 초선 의원은 “보수가 흩어지고 있다는 위기 신호”라고 했다. 당 기조 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는 이날 곳곳에서 분출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통화에서 “이제 외연 확장을 더는 늦춰서는 안 된다. 강성 지지층만으로 선거를 치른다면 필패”라며 “오 시장 말처럼 범보수 대통합도 빠르게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에 출연해 “왜 분열하지 않고 통합해야 되는지, 왜 탄핵의 강을 건너야 되는지 이런 생각을 해야 하는데 그 생각을 (지도부가) 안 하고 있다”고 했다. 장 대표는 이달 초 외연 확장을 골자로 한 신년 비전을 발표해 위기를 돌파하겠다는 구상이다. 장 대표는 이날 신년 인사회에서 “많은 분이 국민의힘의 변화를 주문한다”며 “정치의 기본은 국민을 섬기고 국민의 삶을 돌보는 것”이라고 했다. 당 지도부 관계자는 “새로운 조직 인선과 인재 영입 등 변화를 토대로 외연 확장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다만 외연 확장이 쉽지 않다는 전망도 만만찮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이날 “국민의힘이 함께 하기엔 생각의 차이가 많이 돋보인다. 이번에는 아주 강한 경쟁을 하겠다”며 연대 논의가 시작되기 전부터 선을 그었다. 최근 한 전 대표가 연루된 ‘당원게시판 사건’에 대한 당무감사위원회의 조사 결과로 계파 갈등이 증폭한 것도 걸림돌이다. 한 재선 의원은 “장 대표가 한 전 대표를 징계한다면, 보수 통합은커녕 내부 분열만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했다. 김규태([email protected])

2026.01.01. 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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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총통 "中의 군사적 야심 확장에 맞서 주권 확고히 수호"(종합)

대만총통 "中의 군사적 야심 확장에 맞서 주권 확고히 수호"(종합) 라이칭더, 中의 '대만 포위훈련' 직후 신년사서 '강인한 국방력' 강조 '中 2027년까지 대만 침공 준비' 분석엔 "최악 대비해 최선의 준비 해야"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라이칭더 대만 총통은 1일 중국의 '군사적 야망'에 맞서 국방력을 강화해 국가 주권을 확고하게 수호하겠다고 말했다. 대만 중앙통신사(CNA)와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련 라이 총통은 이날 신년담화에서 올해 추진할 네 가지 목표 가운데 첫 번째로 "더 안전하고 굳건한 대만을 만들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라이 총통은 "중국이 계속해서 확장 야심을 높여가는 상황에 직면해 국제사회는 대만 국민이 자신을 방어할 의지가 있는지 주목하고 있다"며 "총통으로서 나의 태도는 언제나 분명하다. 그것은 국가 주권을 확고히 수호하고 국방과 전 사회적 방위 회복력을 강화하며 효과적인 억제력과 민주 방위 체제를 전면적으로 구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지난해 중국의 침투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17개 대응 전략' 가동, 국가 안보 10대 법안 개정 가속화, 8년간 1조2천500억 대만달러 규모의 국방 특별예산 투자 등에 나섰다면서 "올해는 이 계획들을 하나하나 실행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의 엄중한 군사적 야심에 직면한 지금, 대만은 기다릴 시간도, 내부 갈등으로 소모할 시간도 없다. 우리는 여러 사안에서 서로 다른 견해를 가질 수 있지만 강인한 국방력이 없다면 국가는 존재할 수 없으며 서로 토론하고 논쟁할 공간도 없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는 정파를 초월해 전국민적 공감대가 되어야 한다. 여야가 협력해 중요한 국방예산이 조속히 통과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집권 민진당 정부는 통합 방공 시스템 개발 등을 목표로 1조2천500억 대만달러(약 58조원) 규모의 국방특별예산을 책정했으나 의회 다수당인 친중 성향의 국민당을 비롯한 야당은 이에 반대하고 있다. 라이 총통은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중국이 2027년까지 대만 침공 준비를 마치려 한다'는 국제 싱크탱크들의 분석에 대한 질문에 "중국이 그 목표를 예정대로 달성할 수 있을지는 하나의 문제"라면서 "대만으로서는 손자병법의 말처럼 '적이 오기를 바라지 말고 적을 맞을 준비가 된 나를 믿어야' 한다.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 최선의 준비를 해야 한다"고 답했다. 그는 2026년이 그런 의미에서 대만에 매우 중요한 해라며 "국방역량을 강화해 대외 군사 구매와 국방 자주화를 병행하고 '대만 방패'를 구축하며 드론·무인정·무인잠수정·로봇과 무인차량 등 비대칭 전력을 발전시켜 국방력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또 "중국이 중화민국(대만)의 존재라는 사실을 직시하고 대만 국민의 생활과 민주적이고 자유로운 삶의 방식을 존중하려는 의지를 보이며, 대등함과 존엄이라는 조건 아래에서라면 우리는 기꺼이 중국과 교류와 협력에 나서 양안의 평화적 공동발전을 촉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신년 메시지는 앞서 지난달 29∼30일 중국군이 미국의 사상 최대 규모 대(對)대만 무기 수출에 반발해 대만 포위훈련인 '정의의 사명-2025'를 실시한 직후에 나왔다. 중국군 동부전구는 지난달 29일 오전 육·해·공군과 로켓군 병력을 동원해 대만해협과 대만 북부·서남부·동남부·동부에서 '정의의 사명-2025' 훈련을 시작한다고 발표하고 당일과 이튿날인 30일 실사격을 비롯한 대규모 훈련을 수행했다. 중국군은 호위함·구축함 등 전함과 전폭기·전투기·무인기(드론) 등 군용기를 폭넓게 동원했고, 미국의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에 비견되는 PHL-16 다연장 로켓시스템으로 대만에 아까운 푸젠성 핑탄섬에서 대만을 향해 로켓 27발을 발사했다. 또 로켓포 등의 실사격 장면이나 드론이 대만 수도 타이베이의 상징인 고층 빌딩 '타이베이 101'을 촬영한 장면 등을 온라인에 공개하기도 했다. 라이 총통은 이번 중국의 군사훈련을 보면 중국군이 "대만이 새로 도입한 전력을 가상의 적으로 설정해 훈련한 항목이 포함돼 있다"며 "이는 이번 군사 구매가 대만의 국방과 안전에 반드시 필요함을 보여준다"고도 말했다. 중국 정부 내 대만 담당 기구인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은 이날 라이 총통의 신년담화에 대해 "대만 독립 분열의 궤변을 퍼뜨리고 양안의 대립과 대결을 선동한 것"이라며 "무슨 말을 하고 무엇을 하든 대만이 중국의 일부라는 사실과 대만 독립이 필연적으로 패배할 것임은 바꿀 수 없다"고 반발했다. 이에 대만의 중국 본토 담당 기구인 대륙위원회(MAC)도 이날 오후 입장문을 내고 "양안 문제의 핵심은 중국공산당이 중화민국의 존재를 무시하고 심지어는 없애려 하는 데 있다"며 "중공이 무엇을 말하고 무엇을 하든 중화민국이 115년간 존재해왔으며 경제발전과 민주주의 심화에 거대한 성과를 거뒀다는 사실 또한 바꿀 수 없다"고 반박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권수현

2026.01.01. 2:26

젤렌스키 "평화협정까지 10% 남아…약한 협정엔 서명 안해"

젤렌스키 "평화협정까지 10% 남아…약한 협정엔 서명 안해" "항복은 없어…돈바스 철군시 전쟁 끝난다는 건 러시아의 기만" (런던=연합뉴스) 김지연 특파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신년사를 통해 4년 가까이 이어진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한 협정까지 10% 남았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밤 소셜미디어에 올린 21분짜리 연설 영상에서 "우크라이나는 평화를 위해 진정으로 모든 것을 다하고 있다"며 "평화 협정은 90% 준비됐고 10% 남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단순한 숫자를 넘어선 의미"라며 "이 10%가 사실 모든 것이다. 평화의 운명, 우크라이나와 유럽의 운명,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갈지를 결정하고 수백만 명의 목숨을 구할 10%"라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재로 이어지고 있는 종전 협상에 가장 중요하고 해결하기 어려운 과제가 남아 있다는 뜻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담한 이후 종전 협상이 95%까지 진전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남은 쟁점이 우크라이나의 영토 양보라는 최대 난제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 10%에 우크라이나, 미국, 유럽, 전 세계로부터 단결과 지혜가 절실하다"면서 우크라이나에 불리한 종전 협상에는 서명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그는 "우크라이나가 원하는 것은 평화인가? 그렇다. 무슨 대가를 치르고서라도? 아니다"라며 "우리는 우크라이나의 종말이 아닌 전쟁의 종식을 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극히 지쳤지만 항복할 준비가 됐을까? 그렇다고 생각한다면 크나큰 오산"이라고도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앞서 회담한 조지아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의 말을 인용하면서 공감을 표시했다. 그는 멜로니 총리가 "협정 문서는 옳아야 한다. 평화는 우크라이나인들이 받아들일 만한 것, 우크라이나가 승인하는 것이어야 한다. 왜냐하면 모든 게 공정하지 않다면, 평화가 미약하다면, 모스크바는 재침공할 것이니까"라고 했다고 전했다. 그는 "나는 강력한 협정에 서명할 것"이라며 "모두를 위한 강한 평화, 하루나 한 주, 두 달이 아닌 다년간의 평화를 보장하기 위해서"라고 강조했다. 미국과 우크라이나 협상팀이 논의해온 종전 협상에서는 우크라이나의 동부 돈바스 철군 문제가 쟁점으로 남아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돈바스 전체에서 우크라이나의 병력 철수를 요구한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돈바스에서 철수하기만 하면 전쟁이 끝날 것이라는 러시아의 화법은 기만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그는 "돈바스에서 철수하라. 그러면 모두 끝날 것이다. 이게 러시아를 우크라이나어,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전 세계 언어로 번역하면 들리는 기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걸 아직도 믿는 사람이 있을까? 불행히도 그렇다"고 지적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지연

2026.01.01. 2:26

"레이디 가가 인기를 능가"…SNS 점령한 '케데헌' 아이돌들

"레이디 가가 인기를 능가"…SNS 점령한 '케데헌' 아이돌들 현실 팬덤 강력, 특급 인기 여전…가디언 "새해에도 인기 지속될 것"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등장인물들이 소셜미디어(SNS)상에서 현실의 세계적 팝스타를 능가하는 유명세를 떨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케데헌은 현실 세계에서의 강력한 팬덤을 기반으로 내년에도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은 마케팅 회사 펄서의 집계 결과를 인용해 케데헌 속 걸그룹 헌트릭스와 보이그룹 사자보이즈가 SNS에서 언급되는 횟수는 레이디 가가나 에드 시런, 빌리 아일리시와 같은 유명 팝스타들을 앞지르고 있다고 전했다. 팬들이 SNS에서 'K팝 아이돌'인 헌트릭스, 사자보이즈와 소통하고 음원 스트리밍 횟수를 늘리기 위해 협력하고 경쟁구도를 형성하는 등 팬덤을 구축했기 때문이다. 영화 속 아이돌의 모습은 밈(meme·온라인 유행 콘텐츠)으로 퍼져나갔고, 화면 속 안무는 대표적인 틱톡 챌린지가 됐으며, 콘텐츠 제작자들은 팬 픽션을 통해 이야기를 확장하는 중이다. 가디언은 "영화가 공개된 지 6개월이 지난 지금도 팬들은 관련 상품과 음악, 스핀오프(파생작), 더 많은 이야기를 갈망하고 있다"면서 "종합적으로 볼 때 헌트릭스의 황금기는 2026년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케데헌은 무대 위에서는 K팝 걸그룹, 무대 밖에서는 악령을 사냥하는 헌트릭스의 활약을 그린 뮤지컬 애니메이션이다. 넷플릭스 역사상 가장 많이 시청된 영화에 등극했고, 사운드트랙은 미국 빌보드 핫100에서 4곳이 동시에 '톱10'에 진입하는 전례 없는 성공을 거뒀다. 대표곡 '골든'은 미국 아카데미 주제가상 예비후보에 올랐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신재우

2026.01.01. 2:26

[속보] 스위스 당국 "리조트 폭발 사고로 수십명 사망 추정" <로이터>

[속보] 스위스 당국 "리조트 폭발 사고로 수십명 사망 추정" <로이터>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백나리

2026.01.01. 2:26

유럽 곳곳서 새해 불꽃놀이 대신 드론쇼…안전사고도 빈발

유럽 곳곳서 새해 불꽃놀이 대신 드론쇼…안전사고도 빈발 그리스·키프로스 '조용한' 새해맞이…독일·이탈리아서 폭죽사고 잇달아 (로마=연합뉴스) 민경락 특파원 = 유럽의 전통적인 새해맞이 행사 중 하나인 불꽃놀이로 안전사고와 소음 민원이 끊이지 않으면서 저소음 불꽃이나 드론쇼가 많아지고 있다. 1일(현지시간) A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그리스 아테네 당국은 전날 새해 행사로 불꽃놀이 대신 드론·라이트 쇼를 선보였다. 혹은 불꽃놀이더라도 저소음 불꽃으로 대체됐다. 아테네 당국은 2년째 폭발음이 없는 '조용한 불꽃놀이'로 새해를 맞고 있다. 하리스 두카스 아테네 시장은 "귀를 멍하게 만드는 소음 없이 사람과 동물, 환경을 존중하는 빛의 쇼"라며 "새해 축하 행사의 새로운 시대를 연 것"이라고 말했다. 키프로스의 수도 니코시아도 기존 불꽃놀이 행사를 전면 중단하고 드론쇼로 새해를 축하했다. 소음을 유발하는 불꽃놀이가 외상후 스트레스(PTSD) 장애나 자폐증 증상이 있는 사람에게 고통을 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니코시아 당국은 "이번 결정은 공공 축제를 현대화하는 최근 유럽의 흐름에 맞추려는 노력"이라고 설명했다. 네덜란드에서는 올해부터 일반 소비자를 상대로 한 폭죽 판매가 전면 금지된다. 지난 달 29일에는 미리 폭죽을 사재기하려는 사람이 한꺼번에 몰리기도 했다. 유럽 곳곳에서 새해 폭죽놀이가 잦아들기는 했지만 올해도 크고 작은 안전사고는 계속됐다. 이탈리아 일간 코리에레델라세라에 따르면 전날 이탈리아 로마에서 불법 폭죽이 갑자기 폭발하면서 60대 남성이 과다 출혈로 사망했다. 독일 빌레펠트에서는 10대 남성 두 명이 사제 폭죽 사고로 크게 다쳐 숨졌다. 독일에서는 1년 전에도 새해 폭죽놀이를 하다가 5명이 숨지고 300여명이 다치면서 폭죽놀이 금지 여론이 들끓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민경락

2026.01.01. 2:26

새해 첫날 스위스 유명 스키휴양지서 폭발…최소 10명 사망

새해 첫날 스위스 유명 스키휴양지서 폭발…최소 10명 사망 사고 당시 술집 내부에 100명 이상…현지 언론에 "약 40명 사망" 보도도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새해 첫날 스위스 스키 리조트 지역의 술집에서 폭발이 일어나 최소 10명이 사망했다고 1일(현지시간) BBC 뉴스와 AP·AF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스위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 30분께 스위스 남서부 크랑 몽타나의 한 술집에서 폭발과 화재가 발생해 최소 10명이 숨졌다. 사고 당시 술집 내부에는 100명 이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자 및 부상자 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AFP는 한 지역 일간지를 인용해 약 40명이 숨지고 100명이 다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경찰 대변인은 "원인이 확인되지 않은 폭발이 발생했다"고 AFP통신에 밝혔다. 경찰은 화재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다만 경찰은 이번 사고가 테러리스트의 소행은 아니라고 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지역은 현재 전면 통제됐으며, 크랑 몽타나 상공에는 비행금지구역이 설정됐다. 크랑 몽타나는 스위스 마터호른에서 북쪽으로 약 40㎞ 떨어진 알프스 산악마을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키 리조트 지역이다. 한편 독일과 호주에서도 새해 첫날을 전후해 사고가 잇따랐다. 독일 빌레펠트에서는 18세 남성 두 명이 사제 폭죽 사고로 숨졌다. 사고는 시내 서로 다른 지역에서 발생했으며, 폭죽의 구체적인 종류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호주에서는 새해 전날 밤 칼부림 사건이 발생해 18세와 20세 남성 2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호주 빅토리아주 경찰은 흉기로 무장한 남성들이 멜버른 외곽 칼튼 지역의 한 식당 앞에서 두 남성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곽민서

2026.01.01. 2:26

“내 통역 쓰겠다” 책상 치던 로저스 쿠팡 대표, 처벌은 어렵다?

해롤드 로저스 쿠팡 한국법인 임시대표가 국회 청문회에 출석해 언성을 높이고 손으로 책상을 치는 등의 행동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지만, 현행 법체계상 이에 대한 처벌은 어려울 전망이다. 로저스 대표는 위증 혐의로도 고발이 예정돼있으나, 위증은 고의성이 증명돼야 하는 만큼 광범위한 수사가 뒷받침돼야 입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 ‘국회모욕죄’ 주장 나오지만 처벌 사례 드물어 로저스 대표는 지난해 12월 30일 국회 청문회에서 위원들과 통역기 사용을 놓고 설전을 벌였다. 앞서 지난해 12월 17일 청문회에서 느린 통역과 오역 논란이 불거진 만큼 이번 청문회에서는 국회 측에서 동시통역을 준비했으나 로저스 대표는 개인 통역사를 쓰겠다며 이를 거부했다. 최민희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동시통역기를 착용하라”고 요구했고, 로저스 대표는 “이건 매우 불법적인(illegal) 행위”라며 “이의제기하고 싶다”고 맞서 설전이 벌어졌다. 결국 로저스 대표가 통역기를 착용하며 소란이 일단락됐다. 국회법에 따르면 증인은 위원장의 절차 진행에 따라야 한다. 국회법 49조에서 위원장에게 의사진행권과 질서유지권, 사무감독권이 있다고 규정하기 때문이다. 다만 따르지 않는다고 해서 별도의 처벌 규정은 없다. 국회증언감정법에는 증인이 정당한 이유 없이 불출석하거나(12조) 국회를 모욕(13조) 혹은 위증한 경우(14조)에 처벌한다는 규정이 있을 뿐, 지시 불이행에 대한 처벌 규정은 없다. 로저스 대표는 이밖에도 손으로 책상을 치거나 ‘그만합시다(Enough)’라며 불쾌감을 드러내는 등 감정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일단 출석한 이상 증언 태도를 이유로 처벌할 수는 없다. 이는 국회에서 “로저스 대표를 국회 모욕죄로 고발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배경이기도 하다. 국회증언감정법 13조 1항은 “증인이 폭행·협박, 그 밖의 모욕적인 언행으로 국회의 권위를 훼손한 때”에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상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한다. 다만 실제로 국회 모욕 발언이 유죄 인정되는 경우는 드물다. 2022년 경제사회노동위 위원장이었던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문재인 전 대통령은 김일성주의자” 등 발언으로 고발됐으나 검찰에서 혐의없음 처분됐다. ━ 위증은 ‘고의적 거짓말’ 입증돼야 이와 별개로 과방위는 로저스 대표 등을 위증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지난해 12월 31일 예고했다. 쿠팡 측이 중국 현지에서 개인정보 유출자를 접촉하고 노트북을 수거해 자체 포렌식한 데 대해 “정부기관(국정원)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발언한 데 대해서다. 국정원은 ‘명백한 허위’라며 국회에 로저스 대표에 대한 위증 혐의 고발을 요청했다. 이재걸 쿠팡 법무 담당 부사장은 이튿날 청문회에서 “국정원이 접촉을 지시했고, 기기를 회수한 다음에는 알아서 해도 된다고 했다”며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로저스 대표 역시 “이번 조사는 민간 기업과 정부기관이 협력한 성공적인 사례”라고 강조했다. 위증 처벌을 위해서는 로저스 대표 등 쿠팡 경영진의 ‘인식’이 입증돼야 한다. 설령 객관적 사실과 다른 말을 했더라도 고의로 거짓말을 한 게 아니라면 처벌 대상이 아니다. 이창현 한국외대 로스쿨 교수는 “예를 들어 국정원에서 보낸 공문이나 보고에 관여한 실무자 등을 조사하면 허위 여부는 금방 드러날 것”이라며 “내심의 의사는 여러 객관적인 간접 자료를 바탕으로 판단할 수밖에 없다. 여타 범죄에서도 고의를 인정하지 않을 때는 외부적인 정황을 근거로 판단한다”고 했다. 이를 위해서는 쿠팡과 국정원을 상대로 한 광범위한 수사가 불가피하다. 국정원은 ‘업무 협의’는 있었지만 ‘지시’는 없었다는 입장이다. 국정원은 지난해 12월 31일 입장을 내고 “국정원법 직무조항 4조에 명시돼 있는 규정에 따라 직무를 수행한 것으로,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해 쿠팡 측과 업무 협의를 진행한 것”이라며 “이재걸 부사장의 발언에도 허위가 포함돼 있다고 보고 위증죄로 고발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했다. 다만 로저스 대표 개인의 발언에 집중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는 주장도 나온다.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는 “로저스 대표의 태도는 3300만개의 계정을 유출한 책임을 지고 나온 사람으로서는 바람직하지 않고, 공분을 살 만하다”면서도 “불출석하고 있는 김범석 (쿠팡 Inc 이사회) 의장에 대해 조치를 취할 수 있어야 한다. 사실상 대신 출석한 로저스 대표에 대해 국민을 대표하는 기구인 국회가 열을 올리는 건 격에 맞지 않을 뿐만 아니라 사안의 본질도 아니다”라고 했다. 과방위는 김 의장을 포함한 7명을 불출석·위증 등 국회증언감정법 위반 혐의로 고발할 예정이다. 최서인([email protected])

2026.01.01. 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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