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한국시간 오전 6시30분 회견…이란 후계자 발표뒤 처음 (워싱턴=연합뉴스) 이유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동부 시간으로 9일 오후 5시 30분(한국 시간 10일 오전 6시 30분) 기자회견을 연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을 통해 "워싱턴DC로 출발하기 전 오후 5시 30분에 도랄의 연회장에서 기자회견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도랄 리조트에 머무르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 공화당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의 모금 행사에 참석하고 이후 공화당 의원들의 정책 워크숍에서 발언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기자회견은 이란에서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사망한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의 후계자로 차남인 아야톨라 세예드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전날 선출된 이후 처음이어서 관련 입장이 나올지 주목된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유미
2026.03.09. 10:26
[유가 100달러] 유럽증시, 낙폭 줄여 약보합 마감(종합) 개장 후 2%대 하락 출발 (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중동 전쟁, 국제 유가 급등의 여파로 9일(현지시간) 유럽 증시가 2%대 하락해 출발했으나 장중 낙폭을 줄여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이날 오전 9시10분(중부유럽 표준시 기준) 유럽 대형주 지수 유로스톡스50은 전장보다 2.73% 떨어진 5,563.70포인트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독일 지수 DAX는 2.43%, 프랑스 CAC40은 2.49%, 이탈리아 Italy40 역시 2.59% 하락해 거래됐다. 영국 FTSE 100은 다른 유럽 국가들에 비해 하락 폭이 작긴 했으나 역시 1.67% 떨어진 10,112.70포인트였다. 그러나 이날 주요국이 전략 비축유를 방출할 수 있다는 전망과 함께 에너지 공급 우려가 다소 완화하며 유럽 증시도 차츰 안정을 되찾았다. 그 결과 유럽 증시 대부분이 전장 대비 1% 이내 하락으로 장을 마감했다. 유로스톡스50은 전장보다 0.54%, 독일 DAX는 0.57%, 프랑스 CAC40은 0.98%, 이탈리아 Italy40은 0.23% 하락에 그쳤다. 이날 장 초반 2.84%로 가장 큰 하락 폭을 보인 스위스 SMI 지수도 0.64% 하락으로 장을 마쳤다. 아시아 주요 증시에 비하면 유럽 증시 하락 폭은 선방한 셈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일본 닛케이225평균주가(닛케이지수)는 전장보다 5.20% 떨어진 52,728.72로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5,251.87로 5.96% 급락했으며 코스닥은 4.54% 하락한 1,102.28로 거래를 마쳤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송진원
2026.03.09. 10:26
[유가 100달러] 인하→인상 뒤집힌 英금리 전망…국채가격 요동 (런던=연합뉴스) 김지연 특파원 = 중동 전쟁에 따른 유가 급등으로 영국에서 물가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기준금리에 대한 시장 전망이 연내 추가 인하에서 인상으로 뒤집히면서 9일(현지시간) 국채 가격이 요동을 쳤다. 영국 국채 2년물 금리는 이날 장중 한때 4.239%로 전장보다 0.37%포인트 급등했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다.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이 비축유 방출 등 필요한 조처를 할 수 있다는 공동성명을 내고 난 다음에는 다소 안정돼 0.1%포인트로 상승 폭을 줄였다. 국채 2년물 금리는 지난주 한주간 0.5%포인트 가까이 떨어져 리즈 트러스 정부의 재정계획 실책에 따른 시장 혼란이 벌어졌던 2022년 9월 가장 큰 매도세를 보였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영국 국채 10년물 금리도 이날 장중 한때 0.17%포인트까지 뛰었다가 G7 공동성명 이후 0.02%포인트로 상승 폭을 줄였다. 전쟁 전에 금리 시장에는 잉글랜드은행(BOE)이 현재 3.75%인 기준금리를 연내 1∼2차례 추가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지만, 전쟁이 이어지고 유가가 급등하자 금리 인하 관측은 완전히 사라지고 오히려 연내 1차례 금리 인상 가능성이 57% 반영된 상태다. 할 쿡 하그리브스랜즈다운 선임 분석가는 "많은 투자자가 올해 영국의 금리 인하로 국채 수익이 높을 거란 포지션을 잡아뒀는데, 인하는 이제 없을 것 같으니 시장이 (국채)가격 재평가에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각국 정부가 유권자에 미치는 타격을 줄이려 에너지 시장에 개입한다면 추가로 재정 압박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한다. 특히 투자자들은 영국이 취약한 정부 재정 등으로 다른 유럽 국가보다도 에너지 비용 급등 악재에 더 많이 노출돼 있다고 본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로이즈은행은 정부가 새로운 가계 지원 정책을 펼치거나 고물가로 경제성장률이 깎이는 것을 고려하지 않은 상태로 물가상승률이 2.5%포인트 오르는 것만으로도 정부가 잡아둔 236억파운드(46조6천억원) 재정 여유분이 사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이날 런던의 한 커뮤니티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것(전쟁)이 더 길어질수록 우리 경제, 모든 사람들의 생활, 모든 기업에 미칠 수 있는 타격은 더 커진다"며 "철저히 살펴보고 위험을 평가하며 협력하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지연
2026.03.09. 10:2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뒤를 이은 차남 모즈타바 하메네이 이란 신임 최고지도자에 대해 강한 거부감을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모즈타바 선출 이후의 대응 계획을 묻는 질문에 "말하지 않겠다"면서도 "나는 그가 맘에 들지 않는다"라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전부터 모즈타바를 향해 "받아들일 수 없는 경량급 인사"라거나 "우리의 승인을 받지 못하면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며 공개적인 적대감을 표출해 왔다. 특히 지난 3일에는 "지도자가 되고 싶어 하는 것처럼 보이는 모든 사람은 결국 죽음을 맞는다"는 수위 높은 경고를 날리기도 했다. 새로 선출된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와 긴밀한 유대를 맺어온 강경 보수파 성직자다. 공식적인 정부 직책을 맡은 적은 없지만 부친의 비서실을 실질적으로 운영하며 안보와 금융 등 이란의 핵심 정책에 막후 영향력을 행사해 온 인물로 알려져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미 특수부대의 이란 내 지하 핵시설 투입설에 대해서는 일단 선을 그었다. 농축 우라늄 확보를 위한 지상군 투입 보도에 대해 그는 "아무런 결정도 내리지 않았으며 아직 그 단계 근처에 가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유가 급등 문제와 관련해서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모든 것에 대한 계획이 있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하면서도 자신감을 내비쳤다. 고성표([email protected])
2026.03.09. 9:47
국민의힘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정치적 복귀를 반대한다는 결의문을 채택한 가운데 한국사 강사 출신이자 강성 보수 유튜버로 활동 중인 유튜버 전한길씨가 "자유대한민국은 죽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전씨는 9일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국민의힘이 오늘 106명의 (의원) 이름으로 윤석열 대통령과 절연하겠다는 것"이라며 "국민의힘은 오늘부로 자유민주주의가 무너졌다. 국민의힘은 끝났다. 이재명 이중대, 가짜 보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장동혁 대표를 향해선 "어떤 입장인지 기다린다. 분명히 밝혀달라"면서 장 대표의 입장에 따라 탈당 및 창당 여부 등 계획을 밝히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윤 어게인을 지지할지, 아니면 106명 다른 국힘 의원들과 더불어 절윤하고 갈지에 대해 저를 직접 만날 수 있으면 만나자는 제안을 방송을 통해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리 말한다. 장 대표가 국민의힘 의원 106명과 함께 절윤하겠다면 저는 절대로 장 대표를 지지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국민의힘 국회의원 일동' 명의의 결의문에서 "잘못된 12·3 비상계엄 선포로 인해 큰 혼란과 실망을 드린 데 대해 다시 한번 국민 여러분께 송구한 마음으로 사과드린다"며 "윤 전 대통령의 정치적 복귀를 요구하는 일체의 주장에 명확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결의문은 장 대표를 포함한 의총 참석 의원 모두 기립한 가운데 송언석 원내대표가 의총장 앞에서 대표로 낭독했다. 송 원내대표는 결의문 낭독 후 기자들과 만나 '결의문은 장 대표를 포함해 전원이 동의해서 나온 것인가'라는 질문에 "그렇다. 장 대표를 비롯해 참석하신 모든 의원이 동의하는 내용으로 결의안을 만들었다"고 답했다. 김은빈([email protected])
2026.03.09. 9:46
제주에서 음주운전 검문을 거부하고 달아난 중국인 불법체류자가 신임 순경과 추격전을 벌인 끝에 붙잡혔다. 지난 9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10시16분쯤 제주시 외도동에서 “차선을 넘나들도 위험 운전을 한다”며 음주운전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제주서부경찰서 노형지구대 소속 김리현 순경 등 2명은 추적 끝에 신고 차량을 제주시 오일장 근처에서 발견했다. 이후 순찰차 마이크로 정차를 요구했으나 운전자는 갑자기 차량을 버리고 인근 밭으로 달아났다. 김 순경은 곧바로 차량에서 내려 약 300m 추적 끝에 도주자를 체포했다. 음주 운전자는 중국 국적의 불법체류가 40대 남성 A씨였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으며 무면허 운전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무면허 운전, 출입국관리법위반 혐의 등으로 현행범 체포했다. 장구슬([email protected])
2026.03.09. 9:39
트럼프, 이란 새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맘에 안 든다" 언론 인터뷰 통해 첫 반응…대응계획 질문엔 "말 안하겠다" '농축우라늄 확보' 지상군 투입 가능성엔 "아직 그 단계 근처에도 안가"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란 최고지도자 자리를 승계하게 된 모즈타바 하메네이(56)에 대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미 일간 뉴욕포스트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 신문과의 통화에서 모즈타바의 이란 최고지도자 선출에 대한 대응 계획 질문에 "말하지 않겠다. 나는 그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I'm not happy with him)"고 답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모즈타바의 최고지도자직 승계가 발표되기 전에 이뤄진 ABC 방송 인터뷰에서 "우리의 승인을 받지 않으면 그(이란의 새 최고지도자)는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일에 "(이란에서) 지도자가 되고 싶어 하는 것처럼 보이는 모든 사람은 결국 죽음을 맞는다"라고 강경 발언을 내놓기도 했다. 이 같은 발언을 두고 미군과 이스라엘군이 2대(代)에 걸친 이란 최고지도자 축출 작전에 돌입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일 미 인터넷매체 악시오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모즈타바에 대해 "하메네이의 아들은 경량급"이라며 "하메네이의 아들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앞서 이란 전문가회의는 사망한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의 차남 모즈타바를 전날 차기 최고지도자로 선출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내 '농축 우라늄 확보'를 전제로 한 지상군 투입 가능성을 현재로선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이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농축 우라늄 확보를 위해 특수부대를 이란에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언론 보도에 대해 "우리는 그 문제에 대해 아무런 결정도 내리지 않았다. 아직 그 단계 근처에 가지도 않았다"라고 답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지헌
2026.03.09. 9:26
이스라엘 국방 "헤즈볼라 참전 후 레바논서 115만명 피란" 레바논 대통령 "레바논 제2의 가자지구 되고 있어…헤즈볼라 군사행동 금지할 것"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미국·이스라엘과 전쟁에 참전한 이후 레바논에서 100만명이 넘는 피란민이 발생했다고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이 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스라엘 국방부에 따르면 이스라엘군 북부 사령부는 전황 평가 회의에서 카츠 장관에게 베이루트 남쪽 외곽에서 65만명, 레바논 남부 국경지대에서 50만명의 피란민이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또 북부 사령부는 전날 밤 공습을 통해 헤즈볼라의 최고위급 지휘관인 아부 후세인 라아브를 제거했다고 덧붙였다. 카츠 장관은 "우리는 헤즈볼라를 타격해 (이란 편에서 참전한) 대가를 받아낼 것"이라며 "이는 우리 안보에 있어 크나큰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란 중심의 반서방 동맹 '저항의 축' 일원인 헤즈볼라는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가 폭격에 사망하자, 참전을 선언하고 이스라엘을 공격해왔다. 이스라엘은 보복 차원에서 전투기 등을 동원해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등의 헤즈볼라 시설을 연일 타격하는 한편, 국경 넘어 레바논 남부에 지상군을 투입해 완충지대를 구축해왔다. 헤즈볼라는 또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로 선출된 하메네이의 차남 모즈타바 하메네이에 대해 충성을 다짐했다. 그러자 조제프 아운 레바논 대통령은 이례적으로 헤즈볼라의 움직임을 비판했다. 아운 대통령은 이날 유럽 지도자들과의 온라인 회의에서 "레바논에서 이스라엘로 쏜 몇발의 로켓이 레바논과 레바논 국민에게 올가미가 되고 있다"면서 "레바논이 제2의 가자지구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레바논 정부는 헤즈볼라의 군사행동에 대한 새로운 금지령을 내리려 한다"며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에 완전한 휴전이 이뤄지도록 국제사회가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상훈
2026.03.09. 9:26
콜롬비아 총선 민심분열 확인…5월 대선 '안갯속' 상·하원 모두 여소야대 구도…대권은 3파전 양상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 중남미에서 브라질(2억1천만명)과 멕시코(1억3천만명) 다음으로 가장 많은 인구를 보유한 콜롬비아(5천100만명)가 여당을 향한 민심 분열 양상 속에 5월 대통령 선거를 치열한 경쟁 구도 하에서 치를 전망이다. 9일(현지시간) 콜롬비아 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와 콜롬비아 일간 엘에스펙타도르·엘티엠보 보도 등을 보면 전날 치러진 콜롬비아 총선에서 개표 결과 구스타보 페트로(65) 대통령의 좌파여당 연합('역사적 협약')이 상원에서 승리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다만, 확보한 의석은 25석으로, 전체 103석 중 22%가량 정도인 것으로 현지 언론은 추산했다. 여당 연합에 이어 우파 알바로 우리베(73) 전 대통령 지지 기반의 민주중도당이 17석을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하원(183석)의 경우 정확한 의석 배분에는 시간이 더 걸릴 예정이지만, 현지 언론은 우파 야당 민주중도당에서 제1당을 차지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고 있다. 전날 콜롬비아 유권자들은 또 5월 31일 대선을 앞두고 주요 정당 연합의 대선 후보 선호도를 드러내는 일종의 예비선거에도 참여했다. 그 결과 올해 대선에서는 인권 운동가 출신의 좌파 이반 세페다(63) 상원 의원, '친(親)트럼프' 성향의 강성우파 아벨라르도 데라 에스프리에야(47) 변호사, 정치 평론으로 이름을 알린 우파 팔로마 발렌시아(48) 상원 의원 등 3명이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전망됐다. 현지 언론들이 일찌감치 '3파전' 양상을 띌 것으로 내다본 가운데 최근 여론조사에서도 지지율 흐름을 보면 세 후보가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관측된다. 콜롬비아 대통령 당선인은 6월로 예정된 결선 투표에서 결정될 것이라는 게 현지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콜롬비아 대선에서는 1차 투표에서 과반을 득표한 후보가 있으면 당선을 확정 짓고, 그렇지 않으면 1·2위 후보가 양자 대결로 당선인을 가린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재림
2026.03.09. 9:26
뉴욕시장 관저앞 시위중 폭발물…경찰 "IS 영향 테러로 수사" (뉴욕=연합뉴스) 김연숙 특파원 = 미국 뉴욕 경찰이 최근 조란 맘다니 시장 관저 앞에서 발생한 사제 폭발물 투척 사건을 테러 행위로 보고 수사 중이다. 제시카 티시 뉴욕 경찰국장은 9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지난 7일 맘다니 시장 관저 앞에서 시위 중 발생한 폭발물 사건과 관련, "이슬람국가(IS)의 영향을 받은 테러 행위로 보고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티시 국장은 폭발물 투척 혐의로 에미르 발라트(18)와 이브라힘 니크 카유미(19) 등 2명을 체포해 조사 중이며, 아직 기소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경찰과 연방검찰, 미 연방수사국(FBI)이 협력해 사건을 조사 중이며, 현재로서는 이란과 연관됐다는 정보는 없다고 밝혔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두 남성과 IS 조직원들 간에 직접적인 접촉이 있었는지는 불분명하다면서도, 경찰 조사 과정에서 이들 중 한명이 온라인에서 IS 관련 영상을 시청했다고 진술했다고 보도했다. 사건은 지난 7일 뉴욕 맨해튼 어퍼 이스트 사이드에 있는 시장 관저 앞에서 우익 인플루언서가 주최한 반(反)이슬람 시위와 이에 반대하는 맞불 시위 중 발생했다. 양측이 충돌하는 과정에서 맞불 시위대에 있던 발라트와 카유미가 각각 불붙은 사제 폭발 장치를 던졌다. 장치는 횡단보도 위로 떨어졌지만 폭발하지는 않았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 장치에서 과산화물 계열 폭발물인 TATP가 검출됐다. 티시 국장은 "TATP는 전세계 IED(급조폭발물) 공격에 사용되는, 위험하고 매우 휘발성이 강한 사제 폭발물"이라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연숙
2026.03.09. 9:26
[유가 100달러] 헝가리, 에너지 가격 상한제 도입 (로마=연합뉴스) 민경락 특파원 = 헝가리가 중동 사태 여파로 치솟는 유가에 대응하기 위해 가격 상한제를 시행한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영상에서 "휘발유·디젤에 소매가격이 넘어설 수 없는 보호 가격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휘발유와 디젤 가격의 상한이 오는 10일부터 각각 리터당 595포린트(약 2,588원), 615포린트(약 2,675원)로 설정된다. 헝가리는 에너지 가격 안정을 위해 국가 비축분도 방출할 계획이다. 헝가리는 러시아와 동유럽을 잇는 드루즈바 송유관 손상으로 러시아산 원유를 공급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중동 사태까지 터지면서 에너지 공급 이중고를 겪고 있다. 헝가리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경기가 회복되면서 에너지 가격이 치솟던 2021년 11월에도 가격 상한제를 도입한 적이 있다. 국제유가는 이날 오전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해 한때 120달러에 근접했다. 그러나 주요 7개국(G7)이 비축유 방출 등 유가 안정 조치를 논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1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민경락
2026.03.09. 9:26
앤트로픽, '공급망위험' 지정에 美정부상대 소송…"위헌적 보복" "공급망위험 지정은 적대세력의 전복 위험시에만 가능…징발 위협 등과 모순"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권영전 특파원 = 미국 국방부(전쟁부)가 '공급망 위험' 기업으로 지정한 인공지능(AI) 기업 앤트로픽이 이를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미 행정부를 상대로 냈다. 앤트로픽은 국방부를 비롯한 연방기관 18곳과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등 행정부 고위인사들을 피고로 한 소송을 캘리포니아 북부 연방지법에 9일(현지시간) 제기했다. 앤트로픽은 공급망 위험 기업 지정 조치를 취소해줄 것과, 연방 기관들에 자사 AI 사용을 금지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침이 위헌임을 확인해줄 것 등을 법원에 요구했다. 앤트로픽은 소장에서 국방부가 미국 기업인 자사를 공급망 위험 기업으로 지정한 조치에 대해 "전례 없는 위법 행위"라며 "헌법은 정부가 기업의 보호받는 발언을 처벌하기 위해 막대한 권력을 행사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소장은 공급망 위험 지정은 적대 세력이 국가 안보 목적의 정보 시스템을 파괴하거나 전복할 위험에서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경우에만 가능하지만, 앤트로픽은 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가 앤트로픽을 공급망 위험 기업으로 지정하면서도 동시에 6개월간 서비스를 계속 제공하도록 한 것이나, 국방부가 한때 국방생산법을 발동해 앤트로픽의 기술을 강제 징발하겠다고 위협한 것은 앤트로픽이 안보에 위협이 된다는 주장과 모순된다고도 강조했다. 이들은 "국방부가 앤트로픽과의 계약을 해지하고 다른 AI 기업에서 서비스를 조달할 수는 있다"면서도 "백주에 가해진 이 불필요하고 극도로 징벌적인 조치는 위헌적 보복의 전형"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언론 인터뷰에서 "그들(앤트로픽)이 그런 행동을 해선 안 됐기 때문에 내가 그들을 개처럼 해고했다"라고 한 발언도 이번 조치가 보복행위라는 점을 보여주는 근거로 제시했다. 앤트로픽이 국방부 외에 연방총무청(GSA) 등 다른 연방기관을 피고 명단에 포함한 것은 이들 기관이 트럼프 대통령의 지침 이후 관계를 끊었기 때문이다. 앤트로픽은 이외에 워싱턴DC 연방 항소법원에도 국방부 조치의 다른 측면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별도 소송을 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애초 앤트로픽의 AI 모델 '클로드'는 미군의 기밀 시스템에서 유일하게 쓸 수 있는 AI였으나, 앤트로픽은 자사 AI 모델을 대규모 국내 감시와 자율 살상 무기에 써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면서 국방부와 갈등을 빚었다. 국방부는 AI를 '합법적인 모든 용도'에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맞선 끝에 지난달 27일 앤트로픽을 '공급망 위험' 기업으로 지정하는 강수를 뒀고, 트럼프 대통령도 모든 연방 기관에 앤트로픽 기술 사용 중단을 지시했다. 공급망 위험 기업은 주로 미국의 적대세력 대상으로 지정하는 것으로, 미국 기업이 이 같은 지정을 받은 사실이 드러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권영전
2026.03.09. 9:26
트럼프 "국가 안 부른 이란女축구팀, 호주가 망명문제 해결중"(종합) '망명 받아주라' 촉구…"호주 총리와 통화, 5명은 이미 보호 조치" (워싱턴=연합뉴스) 이유미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주에서 열린 국가대항전에서 국가 연주 때 국가를 따라 부르지 않았던 이란 여자축구대표팀의 망명을 받아주라고 호주 정부에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호주는 이란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살해될 가능성이 높은 이란으로 돌아가도록 허용함으로써 끔찍한 인도주의적 실수를 저지르고 있다"고 썼다. 이어 "총리님, 그렇게 하지 마시라"며 "망명을 받아주라. 만약 그렇게 하지 않으면 미국이 그들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별도의 글을 올려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 통화한 사실을 소개한 뒤 "그가 이 문제를 해결 중!"(He's on it!)이라며 "이미 5명은 보호 조치가 이뤄졌고 나머지도 이동 중"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다만, 일부는 가족의 안전을 걱정해 돌아가야 한다고 느끼고 있으며 돌아가지 않을 경우 가족들이 위협을 받을 수 있다는 협박도 받고 있다"며 "어쨌든 총리는 이 다소 민감한 상황을 매우 잘 처리하고 있다"고 적었다. 이란 여자축구대표팀 선수들은 지난 2일 호주에서 열린 한국과의 아시안컵 조별리그 첫 경기 킥오프 전 국가 연주 때 침묵했고, 이는 이란 정부에 대한 '저항'으로 인식됐다. 그러나 이란 선수들은 5일 호주를 상대로 치른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에서는 국가를 부르고 거수경례까지 하는 등 다른 모습을 보였다. 이를 두고 선수들이 국가를 부를 수밖에 없도록 한 '압박'이 있지 않았겠느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 이란 국영 TV 모하마드 레자 샤바지는 방송에서 "(전쟁 상황에서) 국가 제창을 거부하는 행위는 수치심과 애국심 결여의 극치"라면서 "국민과 당국 모두 이들을 단순히 시위하거나 상징적 행위를 한 것으로 보지 말고 전시 반역자로 취급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유미
2026.03.09. 9:26
[유가 100달러]모건스탠리 "호르무즈 봉쇄 장기화땐 130달러" 맥쿼리 "연쇄 파급효과로 유가 150달러 이상 갈 수도"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글로벌 금융회사들은 호르무즈 해협의 원유 운송 차질이 지속될 경우 국제유가가 배럴당 130∼150달러를 웃돌 수 있다고 경고했다. 9일(현지시간) 경제전문매체 인베스팅닷컴이 인용한 모건스탠리 보고서에 따르면 이 은행의 마테인 래츠 수석 원자재 전략가는 전날 공개한 보고서에서 국제 유가의 핵심 변수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운송량과 운송 차질의 지속 기간에 달려있다고 지적했다. 래츠 전략가는 호르무즈 해협의 석유 운송 차질이 일시적인 것에 그치고 운항이 빠르게 재개될 경우를 낙관적인 시나리오로 규정하고서 이 경우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80∼90달러를 유지하다가 공급 여건 정상화와 함께 유가가 다시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호르무즈 해협 운항이 부분적으로 회복되는 중간 시나리오에서는 하루 수백만 배럴 규모의 공급 중단 사태가 유지되고 수급이 재균형을 찾는 과정에서 가격 상승이 불가피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래츠 전략가는 "이런 환경에서 배럴당 100달러 유가는 놀랍지 않은 전망 수치"라고 평가했다. 래츠 전략가는 호르무즈 해협 운송 차단이 몇주 이상 장기화되 상황을 최악의 시나리오로 규정한 뒤 "이 시점에서는 (공급 측면에서) 원유 재고를 얘기하는 단계를 지나 수요 파괴에 대한 얘기가 중심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시장은 원유 소비를 중대하게 줄이기 위한 가격 수준을 모색하기 시작할 것"이라며 "수급 균형을 맞추기 위한 유일한 수단은 수요 감축이기 때문에 새로운 균형 가격은 잠재적으로 배럴당 130달러를 훌쩍 뛰어넘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유가가 배럴당 150달러를 뛰어넘을 것이란 경고도 나왔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맥쿼리그룹의 비카스 드위베디 글로벌 석유가스 전략가는 최근 투자자 노트에서 "호르무즈해협 봉쇄가 몇주 이어지면 연쇄 파급효과로 유가가 배럴당 150달러 이상 갈 수 있다"라고 우려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지헌
2026.03.09. 9:26
[유가 100달러] 푸틴 "호르무즈 거치는 원유 생산, 완전 중단 위험"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 이용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원유 생산이 이달 내로 완전히 멈출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크렘린궁에서 열린 세계 석유·가스 시장 관련 회의에서 "이미 생산 감소가 시작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 지역의 저장시설에는 수출이 너무 어렵거나 비용이 너무 많이 드는 원유가 가득 차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최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으로 시작된 분쟁으로 인해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야 하는 유조선들의 항해가 위축된 것을 가리키는 말이다. 푸틴 대통령은 "우리가 지금 당장 공급 확대가 필요한 시장에 집중한다면 그곳에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중동 사태 속에 러시아산 석유·가스가 상대적으로 운송과 거래에 이점을 갖게 된 점을 부각한 것이다. 이미 글로벌 주요 에너지 수입국인 인도 시장에서 러시아산 석유에 웃돈을 줄 정도로 인기가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고 지난 7일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하기도 했다. 지난 5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해외투자·경제협력 특사 키릴 드미트리예프는 이란 사태로 인한 유가 급등을 두고 "유럽의 에너지가 완전히 붕괴하고 파산하는 시대가 왔다"고 주장했다. 같은날 알렉산드르 노박 러시아 부총리는 유럽에 대한 가스 수출을 중단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곧 회의를 소집할 예정이라며 "러시아의 자원을 가장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에너지 기업들과도 조속히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유가는 이날 오전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해 한때 120달러에 근접했다. 그러나 주요 7개국(G7)이 비축유 방출 등 유가 안정 조치를 논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1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동호
2026.03.09. 9:2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6 AFC 여자 아시안컵 일정을 마치고 귀국을 앞둔 이란 여자 축구대표팀을 보호해야 한다며 호주 정부의 결단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호주는 이란 여자 축구대표팀이 살해될 가능성이 높은 이란으로 강제 송환되는 것을 허용함으로써 끔찍한 인도주의적 실수를 저지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를 직접 언급하며 "총리님, 그렇게 하지 말고 그들의 망명을 허가하라"며 "만약 당신이 하지 않는다면 미국이 그들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했다. 이란 여자 축구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3전 전패, 무득점 9실점이라는 초라한 성적으로 탈락했다. 하지만 이들은 이번 대회 한국전에서 국가 제창을 거부해 주목을 받았다. 이에 이란 국영 TV의 모하마드 레자 샤바지는 방송에서 "(전쟁 상황에서) 국가 제창을 거부하는 행위는 수치심과 애국심 결여의 극치"라면서 "전시 반역자"라고 공개 비난했다. 당시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이 시작된 직후였다. 이들의 행동은 정부에 대한 반감을 드러낸 것으로 해석됐다. 이후 이들에게 신변의 위협이 가시화되면서 실제로 선수단의 이탈도 이어지고 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파테메 파산디데, 자흐라 간바리 등 선수 5명이 이미 숙소를 이탈해 호주 연방경찰의 보호 아래 안전가옥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선수단 버스 내에서 한 선수가 팬들을 향해 구조 요청을 의미하는 'SOS' 손 신호를 보내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호주 내 인권단체들은 이란 선수단 전체를 정치적 난민으로 수용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호주 정부는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고성표([email protected])
2026.03.09. 9:21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여성 역사의 달'인 3월을 맞아 선정한 역사적 인물 100여명에 한국의 유관순(1902∼1920) 열사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1928∼2025)를 포함했다. NYT는 지난 6일(현지시간) 온라인판 기사에서 세계 역사에 족적을 남긴 여성 104명의 업적을 소개했다. 유관순 열사는 '때 이른 죽음을 맞이한 여성' 8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NYT는 "일본의 지배에 맞서 싸운 한국의 독립운동가"라고 설명하면서 2018년 여성 역사의 달 기획 시리즈로 다뤘던 유관순 관련 기사를 소개했다. 또 '역사적 사건의 생존자들' 13명 중 한 명으로 길원옥 할머니가 포함됐다. NYT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 위안부 생존자이자 투사"라며 지난해 2월 길 할머니의 부고 기사를 함께 소개했다. NYT는 여성 역사의 달을 맞아 자사가 기록한 여성들의 죽음을 다시 돌아보고자 기획한 것이라며 "그들을 서열화하거나 평면적인 영웅으로재단하기 위함이 아니라 시간적 거리를 두고 그들을 다시 살펴보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은빈([email protected])
2026.03.09. 9:14
서머타임(Daylight Saving Time)이 시작된 가운데 크리스피크림이 고객들을 위해 무료 도넛 이벤트를 진행한다. 크리스피크림은 서머타임으로 한 시간을 잃어 잠이 부족한 월요일 아침을 달래기 위한 ‘스프링 포워드(Spring Forward)’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월요일 하루 동안 진행되며 도넛 한 박스를 구매하면 오리지널 글레이즈드 도넛 12개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이번 이벤트는 미국 내 참여 매장에서 1인당 1회 이용 가능하다. 매장 방문뿐 아니라 크리스피크림 앱이나 웹사이트를 통한 픽업 및 배달 주문에서도 참여할 수 있으며 결제 시 프로모 코드 ‘SPRING’을 입력하면 된다. 다만 해당 프로모션은 매장 재고 상황에 따라 조기 종료될 수 있다. AI 생성 기사크리스피크림 박스째 하루 크리스피크림 가운데 크리스피크림 무료 도넛
2026.03.09. 9:00
미국·이스라엘에 맞선 이란의 ‘창’ 탄도미사일을 두고 양측의 공방이 치열하다. 이란은 중동 10여 개국에 미사일 보복 공격을 하고 있다. 반면에 발사대 제거에 사활을 건 미국과 이스라엘에 의해 이란 탄도미사일 대원들은 사실상 목숨을 내놓은 채 일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군력과 방공망이 약한 이란은 탄도미사일을 국방의 ‘보검(寶劍)’이자 결사항전의 상징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거부 의사에도 이날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의 차남 모즈타바 하메네이를 3대 최고지도자로 선출한 직후 이스라엘을 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이란 국영 방송 IRIB는 9일 “당신의 명령에 따르겠다. 사이이드(Sayyid·예언자 무함마드의 후손) 모즈타바”란 글이 새겨진 미사일 사진을 텔레그램에 올렸다. 하지만 발사 업무를 맡은 이란 미사일 운용병은 사지(死地)에 몰려 있다. 미국·이스라엘이 이란 미사일 전력을 무력화할 최고의 방법을 발사대 제거라고 보고 감시하고 있어서다. 발사대는 산악 지하 기지에 있을 땐 발견이 어렵지만 발사대가 발사 지점으로 이동하기 위해 밖으로 나오는 순간 상황이 달라진다. 몇 분 내에 위치를 파악한 미국과 이스라엘이 공습에 나선다. 발사에 성공해도 공습 확률은 더 높아진다. 미사일 발사 버튼을 누른 순간부터 발사까진 15~20초의 시간이 필요하다. 이 기간 열기류와 적외선 신호를 포착한 위성으로부터 좌표를 받은 미군과 이스라엘군이 즉시 타격에 나선다. FT는 “이란 미사일 운용병은 10분 내 재발사를 하도록 엄격한 훈련을 받지만, 적 감시를 피해 도로변이나 들판에서 발사대를 설치할 경우 재발사까지 30분이 걸린다”며 “이란의 미사일 발사대는 발사 직후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장소가 된다”고 전했다. 미 싱크탱크 워싱턴근동정책연구소의 파르진 나디미 선임연구원도 “며칠밖에 안 되던 이란 미사일 대원의 기대 생존 시간은 이제 몇 시간으로 짧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이유로 이란 미사일 운용병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에서 가장 이념이 투철한 집단이라고 FT가 전했다. 집요한 타격으로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란 미사일 전력이 약화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댄 케인 미 합참의장은 지난 4일 “이란의 탄도미사일 발사 횟수가 개전 첫날에 비해 86% 감소했다”고 말했다. 의도적으로 전력을 아낀 이란이 반격에 나설 거란 관측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여전히 이란이 미사일 발사대 100~200여 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추정한다. 이승호([email protected])
2026.03.09. 8:49
━ 석유 저장시설 폭발, 검은 연기 이스라엘의 석유 저장 시설 공습으로 8일(현지시간) 오전 이란 테헤란 하늘이 연기와 유독가스, 기름비로 뒤덮였다. 미국-이란 전쟁 격화로 국제유가는 이날 개전 이후 배럴당 100달러를 처음 넘어섰다. [사진 RKOT X 캡처]
2026.03.09. 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