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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이라크 주둔 병력 전면 철수…유럽 재배치

나토, 이라크 주둔 병력 전면 철수…유럽 재배치 (브뤼셀=연합뉴스) 현윤경 특파원 =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중동 전쟁 격화에 따라 이라크 주둔 병력을 전면 철수해 유럽으로 재배치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나토 유럽사령부는 20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이라크의 나토 병력이 태세를 조정해 모든 인력을 중동에서 유럽으로 안전하게 재배치했다"고 밝혔다. 이라크에 파병된 나토군은 바그다드 그린존 내 미국 대사관 인근의 군 기지에 주둔하면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등을 상대로 한 이라크 보안군의 대테러 작전을 지원하는 역할을 왔다. 나토는 중동 전쟁의 여파가 확산하면서 바그다드 주둔 지역이 여러 차례 공격 대상이 되자 이라크 주둔군 철수를 결정했다. 최근 폴란드, 스페인, 크로아티아 등의 유럽 국가들도 중동 상황이 악화하자 중동에서 속속 병력을 뺀 바 있다. 수백 명 수준으로 알려진 이라크 철수 나토 병력은 이탈리아 나폴리의 나토 지역 사령본부에서 임무를 이어간다. 이라크 안보 당국자는 AFP통신에 이번 재배치가 중동 안보 상황을 고려한 "일시적인 철수"라며 재배치와 관련해 이라크 정부와 이견은 없었다고 말했다. 앨리슨 하트 나토 대변인은 "나토는 이라크와 정치적인 협의와 실질적인 협력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현윤경

2026.03.20. 10:26

하이브, BTS 공연에 광화문광장 일주일 쓰고 3000만원 낸다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공연을 위해 소속사인 하이브가 일주일간 광화문광장을 사용하는 대가로 3000여만원을 지불하며, 경복궁·숭례문까지 이용하는 비용을 더해도 총 1억원이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1만㎡가 넘는 광화문광장을 지난 16일부터 오는 22일까지 7일간 사용하는 비용은 3000만원 정도다. 대규모 공연장 대관료보다 현저히 저렴한데 이는 광화문광장이 '누구에게나 열린 공공 공간'이라서다. 광화문광장 관련 조례에 따르면 이곳을 사용할 경우 허가 면적 1㎡당 1시간에 10원(오전 6시~오후 6시) 혹은 13원(오후 6시~다음 날 오전 6시)을 낸다. 시장은 시민이 평화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광장 환경을 조성하고, 건전한 여가·문화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이용하도록 관리해야 한다. 하이브는 이번 공연을 위해 경복궁·숭례문 사용 및 촬영 허가도 받았다. 이에 따라 국가유산청에 내야 하는 비용은 6120만원으로 책정됐다. 공연 장소 사용에 따라 받지 못하는 입장료 등을 고려한 금액이다. 공연이 열리는 21일 경복궁, 덕수궁, 국립고궁박물관은 운영하지 않는다. 이로써 하이브가 서울의 도심 공공 공간과 문화재 이용을 위해 서울시와 정부에 내는 비용은 모두 9000만원인 셈이다. 일각에선 안전 관리를 위해 경찰 6700여명과 시·자치구·소방당국 3400명 등 1만명이 넘는 행정 인력을 투입되는 것을 고려하면 미미한 액수라는 의견도 나온다. 하지만 이보다 경제적 파급효과가 훨씬 클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른다. 블룸버그 통신은 광화문 무료 콘서트가 하루 만에 약 1억7700만달러(약 2650억원)에 달하는 경제적 효과를 서울시에 안겨줄 것으로 추산했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0일 BTS 공연을 앞두고 "수조 원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지만 보이지 않는 효과는 몇 배, 몇십 배 더 클 것"이라고 말했다. 광화문광장 공연 후 예정된 BTS의 '아리랑' 월드투어의 경제 효과가 최대 100조원에 달해 미국의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와 맞먹는 수준일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BTS 투어는 단순한 공연이 아닌, 도시 경제 전체를 재편하는 '수요 충격'을 몰고 올 것"이라고 보도했다. 김지혜([email protected])

2026.03.2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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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장 다자대결서 김부겸32.8%·이진숙28.2% [알앤써치]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대구시장 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예비후보인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알앤써치가 대구경제신문 의뢰로 진행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지난 18~19일 대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810명을 대상으로 대구시장 출마가 거론되는 인물들의 다자 대결을 조사한 결과, 김부겸 전 총리가 32.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이진숙 전 위원장 28.2%,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9.5%,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 9.0%, 윤재옥 국민의힘 의원 4.7%,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 3.0% 순으로 조사됐다. 양자 가상대결에서는 김 전 총리와 이 전 위원장이 맞붙을 경우, 이 전 위원장 42.7%, 김 전 총리 39.5%로 나타났다. 두 후보 간 격차는 3.2%포인트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시민을 대상으로 한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 전 위원장이 30.6%로 선두를 기록했다. 이어 주 의원이 16.3%로 2위를 차지했고, 추 의원 12.1%, 윤 의원 5.6%, 유 의원 4.7% 순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한정하면 이 전 위원장의 지지율은 42.2%로 더욱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선 가상번호 100% 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4%포인트, 응답률은 6.4%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은빈([email protected])

2026.03.20. 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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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65% "트럼프, 결국 이란과 대규모 지상전 벌일것"(종합)

미국인 65% "트럼프, 결국 이란과 대규모 지상전 벌일것"(종합) 로이터·입소스 조사서 대중의 예상과 트럼프 공식입장 엇박자 대규모 지상군 공격 7%, 특수부대 파병 34% 지지, 지상군 반대 55% '유가상승이 주머니 사정에 영향' 응답 과반…절대다수가 유가 추가상승 예상 (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이 개전 20일을 넘긴 가운데 미국인 3분의 2가량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결국 대규모 지상군을 이란에 투입할 것으로 믿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 때 취재진의 관련 질문에 지상군 파병을 하지 않겠다는 취지로 답했지만 미국 대중의 예상은 그 반대 방향을 가리키는 양상이다. 로이터통신과 여론조사 기관 입소스가 미국 성인 1천545명을 상대로 지난 17∼19일 실시한 조사(오차범위 ±3%p) 결과 응답자의 65%는 트럼프 대통령이 결국 이란과의 대규모 지상전에 병력을 투입하는 명령을 내릴 것으로 믿는다고 답했다. 그러나 이란에 대한 미국의 대규모 지상군 공격을 지지한다는 응답자는 7%에 그쳤고, 특수부대만 파견하는 것을 지지한다는 응답자가 34%였다. 지상군 파견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55%에 달했다. 공화당을 지지하는 응답자 중에서는 대규모 지상군 공격을 지지하는 응답자가 14%에 그진 반면 특수부대 파견을 지지하는 응답자는 63%였다. 공화당 지지자 중 지상군 파병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한 응답자 비율은 21%였다. 민주당 지지자의 87%, 무당파의 58%는 이란에 대한 지상군 파병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한편, 압도적 다수의 미국인이 유가가 당분간 계속 오를 것으로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7%의 응답자는 앞으로 한달간 유가가 더 오를 것으로 예상했고, 오르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은 11%에 그쳤다. 유가 상승 예상에는 지지 정당에 따른 차이가 지상군 파견 문제만큼 크지 않았다. 공화당 지지자의 약 76%, 민주당 지지자의 98%, 무당파의 88%가 향후 한달간은 유가가 오를 것이라고 답한 것이다. 또 유가 상승이 지갑 사정에 얼마나 영향을 주느냐는 질문에 '매우 큰 영향'을 준다는 답이 21%, '다소 영향을 준다'는 답이 34%, '큰 영향은 주지 않는다'는 답이 29%,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답이 15%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트럼프 임기 후반 2년 동안의 의회 지형을 결정할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대이란 전쟁에 따른 유가 상승이 지속될 경우 여당인 공화당 후보들의 득표 전략에 타격이 있을 수 있음을 예상케 하는 대목으로 풀이된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조준형

2026.03.20. 9:26

EU가 수입한 중국車, 처음으로 수출 앞질러

EU가 수입한 중국車, 처음으로 수출 앞질러 (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유럽연합(EU)의 중국산 자동차와 부품 수입이 사상 처음으로 수출을 앞질렀다고 독일 경제지 한델스블라트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컨설팅업체 EY에 따르면 지난해 EU가 중국에 수출한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은 약 160억유로(27조8천억원)어치, 수입은 약 220억유로(38조3천억원)어치로 집계됐다. 수출이 1년 사이 34% 급감한 반면 수입은 8% 늘어 자동차 부문에서 처음 적자를 냈다. 이는 중국 업체들의 저가·물량 공세가 유럽 시장에서도 점차 먹히고 중국이 전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을 주도하는 반면 유럽 최대 규모인 독일 자동차 산업은 장기 침체에 빠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독일의 대중국 자동차·부품 수출액은 2022년 약 300억유로(52조2천억원)에서 지난해 136억유로(23조7천억원)로 3년 사이 절반 이상 줄었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60% 넘게 늘어 지난해 74억유로(12조9천억원)를 기록했다. 중국은 과거 독일산 자동차를 미국 다음으로 많이 수입했으나 지난해는 6위에 그쳤다. EY는 "추세가 계속되면 2026년에는 수출과 수입이 균형을 이룰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폭스바겐과 BMW 등 상당수 독일 업체들이 중국에서 만든 자동차를 유럽에 역수출해 중국산 수입 급증이 꼭 중국 업계의 성장세를 보여주는 건 아니라고 ARD방송은 해설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계연

2026.03.20. 9:26

트럼프 '지상군 안 보내' 선언에도…"美해병대 중동 추가파견"

트럼프 '지상군 안 보내' 선언에도…"美해병대 중동 추가파견" 로이터 "제한적 임무라도 지상군 활용은 트럼프에 정치적 위험" (워싱턴=연합뉴스) 박성민 특파원 = 미군이 중동 지역으로 해병대와 해군 병력 수천명을 추가로 파견하기로 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3명의 미 당국자를 인용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병대 파견 병력은 이란과의 전쟁에서 지상에 배치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어 주목된다. 보도에 따르면 미 상륙강습함인 복서호와 2천500명 규모의 해병 원정대, 호위 군함 등은 예정보다 약 3주 앞당겨 미 서부 해안을 출발할 것이라고 한 당국자가 말했다. 해병 원정대의 중동 파견은 일본 오키나와에 배치된 제31해병원정대 병력 2천500명에 이어 두번째로 알려졌다. 로이터는 "이번 추가 파병은 이미 중동에 주둔 중인 미군 병력 5만명에 더해질 것이며, 이로써 해병 원정대 2개 부대가 해당 지역에 투입될 수 있다"고 전했다. 해병 원정대는 함정에 탑재된 항공기를 이용한 타격이나 지상 배치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 이들 당국자는 추가 파견 병력의 역할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으나, 이러한 옵션에는 미군을 이란 해안가에 배치함으로써 호르무즈 해협을 장악하는 것이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또한 전·현직 미군 관계자들은 미군이 해병원정대를 투입해 이란 석유 수출의 허브로 알려진 하르그섬을 점령하는 선택지가 있다는 보도도 나온 바 있다. 다만, 이들 옵션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지상군 파병이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공언해온 것과는 배치되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의 양자 회담에서 기자들의 관련 질문에 "어디에도 병력(지상군)을 보내지 않는다. 만약 내가 그렇게 하더라도 (미리) 말하지는 않을 것이지만 나는 병력을 보내지 않는다"고 밝혔다. 로이터는 "미 지상군 활용은, 비록 제한적 작전을 위해서라도 이란 전쟁에 대한 미국 내 여론 지지율이 낮고 트럼프가 미국이 새로운 중동 분쟁에 휘말리게 하는 것을 피하겠다고 약속한 점을 고려할 때 트럼프 대통령에게 상당한 정치적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짚었다. 앞서 전날 발표된 로이터/입소스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5%는 트럼프 대통령이 결국 이란과의 대규모 지상전에 병력을 투입하는 명령을 내릴 것으로 믿고 있으며, 미국의 대규모 지상군 공격을 지지하는 여론은 7%에 그쳤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성민

2026.03.20. 9:26

트럼프 행정부, 하버드대에 또 소송…"반유대주의"

트럼프 행정부, 하버드대에 또 소송…"반유대주의" "가자시위 때 유대인 학생 보호 실패"…보조금 보류·환수 요구 (뉴욕=연합뉴스) 김연숙 특파원 =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미 명문 하버드대를 상대로 또 소송을 제기했다. 학내 유대인 학생들을 반(反)유대주의로부터 보호하지 못해 그들의 시민권을 침해했다는 이유에서다. 2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 미 언론에 따르면 미 법무부는 하버드대가 2023년 10월 가자전쟁 발발 후 교내에서 발생한 시위 기간 유대인 학생들을 반유대주의로부터 보호하지 못했다며 매사추세츠주 연방법원에 소송을 냈다. 법무부는 소장에서 2023∼2024년 하버드대 내 시위로 인해 유대인·이스라엘 학생들이 캠퍼스에 들어가지 못했고, 키파(유대인 남성들이 머리에 얹는 전통 모자)를 가리기 위해 야구 모자 착용을 강요받았다고 주장했다. 또 "학생들을 체포하거나 점거를 중단시키는 대신, 음식을 제공했다"며 "(교수들이) 저녁으로 부리토를 가져다주고 사탕을 줬다"고 적었다. "하버드대의 대응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었다"며 "교수진과 지도부는 반유대주의, 유대인·이스라엘인에 대한 차별을 외면했다"고도 했다. 이에 법무부는 하버드대에 10억달러의 배상금 지급과 더불어 입학 정책과 운영 방식 개선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법원에 하버드대 연방 자금 지원 보류뿐만 아니라 이미 지급된 연방 보조금도 환수할 수 있다는 명령을 요청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반유대주의 대처,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 정책 등의 문제로 하버드대와 번번이 충돌해왔다. 이번 소송은 트럼프 행정부가 올해 들어 하버드대를 상대로 제기한 두번째 소송이다. 법무부는 지난 2월에도 하버드대가 학생 입학 기록 제공을 거부했다며 소송을 낸 바 있다. 법무부는 하버드대가 소수 인종 입학을 우대하는 정책인 이른바 '어퍼머티브 액션'(Affirmative Action)을 제한하는 대법원 판결을 준수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입학 기록을 요구했다. 양측 소송은 작년에도 있었다. 하버드대는 트럼프 행정부가 반유대주의를 이유로 22억달러 규모의 연방 보조금을 동결하자 제소, 작년 9월 승소했다. 연방법원은 예산 삭감은 위법이라며 복원을 명령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작년 12월 항소한 상태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연숙

2026.03.20. 9:26

'카르텔과의 전쟁' 멕시코군, 작년 87명 순직…올해는 더 늘듯

'카르텔과의 전쟁' 멕시코군, 작년 87명 순직…올해는 더 늘듯 올해 마약왕 '엘 멘초' 검거 작전에서만 25명 숨져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송광호 특파원 = 멕시코 군 장병 87명이 작년 마약 카르텔과의 전쟁에서 순직했다고 멕시코 일간 엘우니베르살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역별로는 카르텔 강성지대인 시날로아주(州), 미초아칸주, 치와와주에서 40명이 숨져 전체 사망자의 45.9%를 차지했다. 육군 사망자가 68명으로 가장 많았고, 국가방위군 12명, 해군 7명이 그 뒤를 이었다. 이들은 대체로 총기 피격, 급조폭발물(IED) 폭발 등으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군 대원들의 사망은 지방 경찰의 지속적인 무능과 부패의 직접적인 결과일 수도 있다고 신문은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사회학자 알베르토 올베라는 "멕시코 서부지역과 다른 주들 대부분에서 지방 경찰은 카르텔에 포섭됐거나 통제되고 있다"며 "지역 경찰력에 대한 신뢰가 있어야만 조직범죄를 효과적으로 척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범죄조직 전문가인 자크 코스테 연구원은 군사 작전 위험이 하급 병사들에게 전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사망한 군인 중 상당수는 노동자 계층 출신"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사망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군이 카르텔 소탕 수위를 높이면서 아직 1분기가 지났지 않았음에도 희생자 규모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달 22일 멕시코 최대조직 '할리스코 신세대 카르텔'(CJNG) 두목 네메시오 오세게라(일명 엘 멘초)를 사살하는 과정에서 국가방위군 25명이 순직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송광호

2026.03.20. 9:26

"1인 10만원, 4인 40만원"…주민등록만 있으면 지원금 주는 이곳

경남도가 중동사태 여파로 인한 물가 부담 등으로 위축된 도민들의 소비 여력을 되살리기 위해 모든 도민에게 10만원씩 지원금을 지급한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지난 19일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약 320만명 도민 전체에게 '경남도민생활지원금'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급 대상은 지난 18일 기준 경남도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모든 도민이며, 외국인 결혼이민자와 영주권자도 포함된다. 1인당 10만원씩 지역사랑상품권 또는 선불카드 형태로 지급된다. 박 지사는 "최근 중동사태가 불러온 고유가·고환율·고금리로 도민들 소비 여력이 급격히 위축되는 등 민생경제가 악화하고 있다"며 "살아나기 시작한 경남경제가 멈추지 않도록 모든 도민에게 생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도민생활지원금은 지방채 발행 없이 전액 도비로 지급된다. 박 지사는 "그동안 견지한 건전 재정 기조를 통해 빚을 내지 않고 도민생활지원금 지급 여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실효성이 낮은 사업이나 유사중복사업 등 불필요한 지출을 정리하는 강도 높은 세출 조정을 통해 2022년과 비교해 채무를 3700억원 감축했다"고 설명했다. 도는 도민생활지원금 예산 3288억원을 추가경정예산안으로 편성해 오는 23일까지 도의회에 제출한다. 도의회는 다음달 7일 열리는 제431회 임시회에서 추경안을 심의한다. 추경안이 의결되면 도민들은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생활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으며, 7월 31일까지 백화점·대형마트·유흥업소·연 매출 30억원 초과 사업장을 제외한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업소에서 쓸 수 있다. 박 지사는 "시기적으로 선거가 있지만, 중동사태로 도민 생활이 어렵고 지역 내수가 침체한 지금이야말로 도민생활지원금 지급이 필요한 때"라며 "도지사가 어려운 도민 살림을 챙기는 것은 당연한 책무다"고 강조했다. 김은빈([email protected])

2026.03.20. 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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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호르무즈 파병 딜레마, 선례에서 묘수 찾아야

━ 투자 선물과 배려 외교로 예봉 피한 다카이치 ━ 정부, 대미 투자 프로젝트 조속히 방향 잡아야 ━ 이라크전 비전투병 파견 선례 등에 해답 있어 이란 사태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 상황도 호전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상황이 교착에 빠질수록 한국 등 호르무즈 항로 의존도가 큰 나라들의 어려움은 배가될 것이고, 해군 함정 등 파병을 요구해 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압박도 계속 높아질 것이다. 그런 가운데 같은 압박을 받아온 일본의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미국을 방문해 그제(19일)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했다. 2024년 기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원유 수입 의존도는 한국이 62%, 일본이 69%여서 두 나라의 처지가 대동소이하다. 그런 점에서 다카이치의 방미 행보는 한국에도 참고가 될만한 점이 많다. 다카이치 총리는 우선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기 전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규탄하고 안전한 항로 확보를 위해 행동에 나설 수 있다’는 7개국 공동성명에 참여해 대이란 공격의 적법성을 놓고 비판을 받아온 트럼프 대통령의 체면을 세워줬다. 그러면서 평화헌법 체제에서 자위대 파견이 쉽지 않은 점을 설명하고 법 테두리 안에서 할 수 있는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대신 파병 못지않게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관심사인 대미 투자와 관련해 다카이치는 선물 보따리를 안겨줬다. 소형모듈원자로(SMR) 건설을 포함해 총 730억 달러(약 109조원)에 달하는 2차 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했다. 이는 1차 프로젝트의 360억 달러의 두배가 넘는 액수다. 다카이치 총리는 아베 전 총리가 애용했던 “일본이 돌아왔다”는 표현까지 쓰면서 적극적인 역할을 강조했다. 정부는 한·일 외교채널을 가동해 다카이치 총리의 방미 결과를 공유 받고 향후 대응에 참고할 필요가 있다. 특히, 이란 사태의 향방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머릿속 구상을 다카이치 총리를 통해 듣는 것은 향후 한국의 정책 결정에 활용할 수 있다. 국가안보실 차원의 소통은 물론 당초 3월 중 논의되던 다카이치 총리의 셔틀 외교 재개도 조속히 추진하길 바란다. 일본이 그랬던 것처럼, 우리도 7개국 공동 성명에 추가로 참여해 안전한 항로 확보에 대한 의지를 밝힌 건 환영할 만한 일이다. 또 정부는 대미 투자 프로젝트 추진에 속도를 낼 필요가 있다. 일본이 2차 프로젝트까지 합의한 상황에서, 우리도 조선, 원자력, 에너지 등 투자비 회수 및 수익이 예상되는 투자처를 선점하는 노력을 가시화할 시점이다. 트럼프 시대 한·미 관계에 있어 통상과 안보 이슈는 분리할 수 없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통상 분야의 합의 이행이 파병 요구,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 주한미군 위상 등 각종 안보 현안 협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트럼프 1기 때인 2019년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미국이 ‘호위 연합’을 추진할 때의 전례도 다시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일본은 조사·연구 목적의 자위대 함정 파견, 한국은 아덴만 청해부대의 활동 범위 확대 카드를 통해 미국 요구를 일부 수용하되, 전쟁 개입 가능성을 최소화했다. 이에 앞서 2003년 부시 행정부의 이라크 파병 요구 사례도 참고했으면 한다. 당시 대규모 전투병 파병 요구에 정부는 이라크 내 상대적으로 안전한 지역에 3000명 수준의 비전투병 파병이란 대안을 찾은 바 있다. 이와 함께 정부는 과거 이라크 파병 요구를 둘러싸고 우리 사회가 극심한 국론 분열에 빠져들었던 상황을 경계해야 한다. 특히, 6월 지방선거를 앞둔 터라 더욱 우려된다. 정치권은 이념적·정략적 접근을 지양하고 함께 국익을 지키고 동맹을 배려하는 최선의 방안을 만들어야 한다.

2026.03.20. 8:34

'은둔' 이란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텔레그램 통해 신년사

'은둔' 이란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텔레그램 통해 신년사 "저항경제 구축의 해…민생 안정, 부 창출 실행방안 제시할 것" "이슬람 국가간 이간질 획책 간파…파키스탄·아프간과 관계 중요" "튀르키예·오만 공격, 이란이나 저항의 축이 한 것 아냐"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로 선출된 아야톨라 세예드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20일(현지시간) 이란의 새해 명절인 노루즈를 맞아 신년사를 냈다. 최고지도자 선출 후 첫 메시지를 발표하면서 얼굴, 육성을 공개하지 않았던 그는 이번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채 텔레그램 채널과 국영 언론을 통해 메시지만 전달했다. 모즈타바는 신년 메시지에서 "강요된 전쟁과 쿠데타 음모 속에 희생된 안보 순교자, 국경 수비대와 그 유가족에게 깊은 경의와 위로를 표한다"고 썼다. 이어 "적은 지도부 공백을 통해 이란을 분열시키려 했으나 국민 여러분은 라마단 금식과 성전을 병행하며 전국적인 방어선을 구축했다"고 치하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의 단결은 적을 당혹게 했으며 적의 모순된 발언은 그들의 인지적 약점과 당혹감을 드러내고 있다"고 자평했다. 모즈타바는 올해를 '국가통합과 국가안보 아래 저항 경제를 구축하는 해'로 규정했다. 그는 "민생 안정과 부의 창출은 경제 전쟁의 핵심 방어선이다. 시민과 직접 소통하며 현장의 소리를 듣고, 조만간 전문가 검토를 거친 실행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웃 국가들과 우호 관계를 강조하며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 형제국과 관계를 중요하게 여긴다. 시온주의 적(이스라엘)이 '가짜 깃발' 작전을 통해 이슬람 국가 간의 이간질을 획책하고 있으나 우리는 이를 간파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튀르키예, 오만 등을 겨냥한 드론, 미사일 공격은 이란군이나 '저항의 축'에 의한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스라엘이 이란이 공격한 것처럼 속임수를 썼다는 것이다. 모즈타바는 끝으로 "올해는 이란 국민과 저항의 축, 그리고 모든 무슬림에게 승리와 영적·물질적 개방의 해가 될 것"이라며 "적들에게는 굴욕의 해가 되길 바란다"고 썼다.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에 사망한 아버지의 뒤를 이어 이란의 3대 최고지도자로 선출된 그는 선출 사흘만인 지난 12일 처음으로 대내외 메시지를 발표했다. 당시 그의 첫 대국민 메시지는 국영방송 앵커가 대독했으며 그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모즈타바는 지난달 28일 공습 때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 최고지도자실은 이날 웃는 표정의 모즈타바의 사진 4장을 공개했다. 이 사진이 언제 촬영됐는지는 밝히지 않았고 사진만으론 부상 여부를 판단할 순 없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상훈

2026.03.20. 8:26

佛법원, 야지디족 학살 가담 IS 조직원에 종신형

佛법원, 야지디족 학살 가담 IS 조직원에 종신형 IS, 야지디족 이단으로 몰아 집단학살·성착취 재판장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는 반인도적 행위" (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프랑스 법원이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이라크 소수 민족 학살에 가담한 프랑스인 조직원에게 종신형을 선고했다. 파리 중죄법원은 20일(현지시간) 프랑스인 이슬람 성전주의자(지하디스트) 사브리 에시드의 집단 학살 가담, 반인도적 범죄, 범죄 방조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이같이 선고했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이는 프랑스에서 관련 사건을 다룬 첫 사례다. 재판장은 "에시드는 IS가 자행한 집단 학살에 가담했다"며 "야지디 피해자들을 대규모로 반복해서 매매하며 범죄 조직의 일원이 됐다"고 지탄했다. 법원은 IS가 종교적 신념을 이유로 야지디족을 "표적 삼았다"고 비판했다. 야지디족은 이라크 북부 신자르 지역에 거주하던 소수 민족으로, 조로아스터교(배화교)와 기독교, 이슬람의 교리가 혼재된 고유의 전통 종교를 믿는다. IS는 야지디족이 이단이라는 이유로 2014년 8월 신자르를 침공해 조직적이고 잔인한 학살과 납치를 저질렀다. 남성을 상대로는 개종을 강요하거나 납치해 IS 전사로 기르고, 여성들은 성노예로 판매했다. 유엔 조사관들은 이런 행위를 집단학살로 규정했다. IS에 의해 성노예로 팔려 갔던 한 야지디족 여성은 19일 법정에서 자신이 겪은 참상을 증언했다. 그는 자기의 첫 번째 '주인'이었던 한 사우디아라비아인 기혼 남성과 에시드에게 거의 매일 같이 성폭행당했다고 증언했다. 그는 이후로도 6명의 남성에게 팔려 다니다 딸과 함께 극적으로 탈출에 성공했다. 사건을 심리한 재판장은 자신이 반인도적 범죄 재판을 여러 차례 맡았지만 이 피해 여성이 겪은 잔혹 행위에 대해서는 "이전에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을 정도"라고 개탄했다. 에시드는 2014년 시리아에서 IS에 합류했으며, 2018년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사망 증거가 명확히 없어 기소와 재판이 이뤄졌고 궐석으로 유죄 판결까지 내려졌다. 야지디족 피해자들을 대리한 변호인들은 이 재판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한 변호사는 "이 재판을 통해 민간인에게 자행된 심각한 인권 침해, 특히 야지디족을 대상으로 한 집단학살 정책의 실상을 밝혀내는 게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프랑스 인권연맹 소속 변호사도 "과거 사망한 것으로 여겨진 IS 대원들이 다시 나타난 전례를 고려할 때 이번 재판이 반드시 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유럽의 다른 지역에서도 유사한 재판이 열렸다. 2021년 독일 법원은 야지디 공동체에 대한 범죄를 집단학살로 인정하는 첫 판결을 내렸다. 독일 법원은 노예로 부리던 다섯살짜리 야지디족 소녀가 매트리스에 오줌을 쌌다는 이유로 섭씨 50도에 달하는 더위 속에서 야외에 쇠사슬로 묶어두어 숨지게 한 이라크인 남성에게 종신형을 선고했다. 지난달 스웨덴 법원은 2015년 시리아에서 야지디 여성과 어린이들을 노예로 부린 혐의로 52세 여성에게 집단학살 유죄 판결을 내렸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송진원

2026.03.20. 8:26

'델타 포스'·'대특명' 할리우드 액션 스타 척 노리스 별세(종합)

'델타 포스'·'대특명' 할리우드 액션 스타 척 노리스 별세(종합) 1950년대 한국에서 무술 배워…'맹룡과강'서 이소룡 상대로 대중에 깊은 인상 할리우드 스타 중 대표적인 총기소지 권리 지지자로 유명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경윤 특파원 = 영화 '델타 포스'·'대특명' 시리즈 등으로 사랑받은 미국 할리우드 액션 배우 척 노리스가 19일(현지시간) 세상을 떠났다. 향년 86세. AFP통신 등은 노리스의 유족이 2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성명을 올리고 "사랑하는 첫 노리스가 어제 아침 갑자기 세상을 떠난 소식을 전하게 돼 무거운 마음"이라고 밝혔다. 유족들은 "세상 사람들에게 그는 무술가이자 배우, 힘의 상징이었고 우리에게는 헌신적인 남편이자 사랑하는 아버지, 할아버지, 멋진 형제, 우리 가족의 심장이었다"고 기억했다. 사인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불과 지난주까지만 하더라도 노리스가 SNS를 통해 건강한 모습을 선보이며 "나는 나이 들지 않는다. '레벨 업'할 뿐"이라고 말하기도 해 대중의 충격이 컸다. 외신들은 노리스가 전날 하와이주(州) 카우아이섬에서 병원에 응급 입원했다고 보도했다. 노리스는 1940년 오클라호마주에서 세 형제 중 장남으로 태어났으며 1950년대 후반 미 공군에 입대해 한국에 주둔하면서 당수도를 접했다. 이후 세계 가라데 대회에서 6번 우승하며 직접 미국에 무술 도장을 차렸다. 프리실라 프레슬리, 밥 바커, 스티브 맥퀸 등 연예인들에게 무술을 가르쳐 주면서 할리우드와 접점을 쌓았고, 1972년 영화 '맹룡과강'에 브루스 리(李小龍·이소룡)와 일대일 대결을 펼치는 상대로 등장해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어 1980년대에는 '델타 포스', '대특명' 시리즈, '매트 헌터' 등의 주연을 맡으며 액션 스타로 거듭났다. '분노의 보안관'(1982), '고독한 늑대'(1983), 싸이렌스(1985) 등에도 출연했고 1993년부터 2001년까지 CBS에서 방영된 드라마 '워커, 텍사스 레인저' 시리즈에서 코델 워커 경사 역을 맡아 특유의 회전 발차기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2000년대 들어서는 '익스펜더블 2'(2012), '피구의 제왕'(2004)을 통해서도 건재한 모습을 보였다. 국내의 '최불암 시리즈'처럼 그의 강인함을 유머로 풀어낸 '척 노리스 시리즈'가 있을 정도로 대중적인 스타였다. 생전 할리우드 스타 중 대표적인 총기 소지 권리 옹호자로 통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경윤

2026.03.20. 8:26

이란 혁명수비대 정예군 사령관 '저항의 축' 결속 촉구

이란 혁명수비대 정예군 사령관 '저항의 축' 결속 촉구 쿠드스군 사령관, 전쟁 이후 첫 성명 (서울=연합뉴스) 강훈상 기자 =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의 정예부대인 쿠드스군의 에스마일 가아니 사령관은 중동의 친이란 반미 무장연대인 '저항의 축'의 결속을 촉구했다. 가아니 사령관은 20일(현지시간) 낸 성명에서 저항의 축을 '저항 전선'이라고 칭하며 "저항 전선의 단결은 움마(이슬람 공동체)의 힘이자 오만한 자(미국)와 시오니즘 정권(이스라엘)의 두려운 악몽"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항 전선이 매우 가치 있는 역량을 보유했음이 분명해졌다"며 "이란을 방어하기 위해 범죄자 미국과 아이들을 살해하는 시오니즘 정권에 맞서 참전해 매우 효과적인 작전을 수행했다"고 평가했다. 또 "움마의 투사들인 여러분의 손에 입을 맞춰 감사를 표한다"며 "저항 순교자들의 이맘(알리 하메네이)이 우리 곁에 계시지 않지만, 그의 유지는 아야톨라 세예드 모즈타바 하메네이의 투쟁적 지도력 아래 확고하게 지속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순교자들의 피로 저항 전선은 이전보다 더 강력하게 싸워 곧 적들의 치욕적 패배를 목도하게 될 것"이라고 독려했다. 이란의 대리군이라고도 불리는 저항의 축은 레바논 헤즈볼라, 시리아 바샤르 알아사드 전 정권, 이라크 시아파 민병대, 예멘 반군, 하마스 등을 일컫는다. 가자지구 전쟁을 거치면서 이스라엘의 집중 공격에 헤즈볼라, 하마스가 약화했고 알아사드 정권이 반군에 몰락하면서 저항의 축이 큰 타격을 입었다. 가아니 사령관은 미국·이스라엘에 맞서 저항의 축을 재결속해 중동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인 반격을 꾀하기 위해 이런 성명을 낸 것으로 보인다. 쿠드스군은 이란 군부의 실세로, 해외 공작과 저항의 축에 대한 군사·자금 지원을 맡는다. 지난달 28일 미국·이스라엘의 공습 이후 쿠드스군 사령관이 성명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강훈상

2026.03.20. 8:26

美연준 월러 "유가發 인플레 우려해 금리동결로 입장전환"

美연준 월러 "유가發 인플레 우려해 금리동결로 입장전환" 연내 인하의견 전환 여지는 남겨…보먼 부의장은 "연내 3회인하 지지"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 중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로 평가받는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20일(현지시간)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을 우려해 기존 금리 인하 입장을 접고 신중한 입장을 취하게 됐다고 말했다. 월러 이사는 이날 미 CNBC 방송에 출연해 3월 금리 동결을 지지한 배경에 대해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유가가 오랫동안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커졌고, 인플레이션이 기존에 생각했던 것보다 더 큰 우려 요인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라고 말했다. 월러 이사는 불과 2주 전 2월 일자리가 9만2천명 감소했다는 고용보고서가 나왔을 때만 해도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 인하 의견을 내겠다고 마음을 먹었다고 부연했다. 그는 "유가가 매우 높은 수준에서 수개월간 유지된다면 어느 시점에서는 파급 효과가 나타날 수밖에 없다"며 "석유는 핵심 중간재이기 때문에 전방위적으로 물가에 영향을 미친다"라고 언급했다. 월러 이사는 "올해 내내 금리를 동결해야 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단지 상황을 좀 더 지켜보자는 것"이라며 "사태가 적절히 마무리되고 노동시장이 계속 약화한다면 올해 후반 다시 금리 인하를 주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준이 지난 1월 기준금리를 동결했을 때 월러 이사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경제 책사였던 스티븐 마이런 이사와 함께 금리 인하를 해야 한다는 반대 의견을 낸 바 있다. 그러나 지난 18일 FOMC 회의에서는 그가 이번에도 인하를 주장할 것이란 월가 예상을 뒤엎고 금리 동결로 입장을 전환했다. 한편 월러 이사와 함께 연준 내 비둘기파 성향으로 꼽히는 미셸 보먼 연준 부의장은 이날 폭스 비즈니스 인터뷰에서 연내 세 차례 금리 인하를 여전히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여전히 노동시장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며 "노동시장 지지를 위해 올해 연말까지 3회의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고 (경제전망 점도표에) 적었다"라고 말했다. 미·이란 전쟁의 경제 영향에 대해선 "미국 경제활동에 장기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지, 장기 경제전망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향후 경제 변화에 맞춰 연준이 어떤 금리 변화 결정을 해야 할지에 관해 언급하기엔 너무 이르다"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지헌

2026.03.20. 8:26

우크라, 중동 5개국에 드론 요격 부대 배치(종합)

우크라, 중동 5개국에 드론 요격 부대 배치(종합) UAE, 사우디, 카타르, 쿠웨이트, 요르단…"독일·영국 등과 드론 공동생산" (로마=연합뉴스) 민경락 특파원 = 이란발 드론 대응법을 동맹국에 전수 중인 우크라이나가 중동 5개국에 드론 요격 부대를 배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루스템 우메로프 국가안보국방위 서기는 이날 소셜미디어에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쿠웨이트, 요르단 등 중동 5개국에 우크라이나 드론 요격 부대가 배치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요격 부대 배치는 민간 및 핵심 인프라를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배치 지역 확대를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는 중동 동맹국에 드론 전문가 228명을 직접 파견하는 등 전장 노하우를 활용한 '드론 외교'에 집중하고 있다. 독일, 영국, 덴마크, 네덜란드와는 드론 공동 생산에 합의했다. 중동 사태를 계기로 드론 전력을 앞세워 동맹 관계를 확대하겠다는 의도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4년간 러시아와 전쟁 동안 효과적인 드론 요격 기술을 축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는 이란제 샤헤드 드론과 이 드론을 바탕으로 개발한 게란 드론을 사용한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에 "안보 보장과 생명 보호에 우크라이나의 전문성이 모든 파트너에게 인정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썼다. 그러면서 "미국과 드론 협정 체결에 큰 관심이 있다"며 "중동 지도자들과 중대한 합의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사실상 중단된 3자 종전협상과 관련해서는 "대략적인 일정이라도 원한다"며 미국 측이 생각하는 시간표를 원한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대표단은 21일 미국에서 미국 협상단과 만나 향후 종전협상 속개 일정, 미국의 러시아 제재 완화 결정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추진하는 관영 메신저 막스와 관련해서는 "결국 막스에 접근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접근'이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인지는 설명하지 않았다. 러시아가 최근 텔레그램 메신저를 잇달아 제재하면서 당국이 막스 사용을 확대하기 위해 텔레그램 서비스를 의도적으로 제한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민경락

2026.03.20. 8:26

'델타 포스'·'대특명' 할리우드 액션 스타 척 노리스 별세

'델타 포스'·'대특명' 할리우드 액션 스타 척 노리스 별세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경윤 특파원 = 영화 '델타 포스'·'대특명' 시리즈 등으로 사랑받은 미국 할리우드 액션 배우 척 노리스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86세. AFP통신 등은 노리스의 유족이 20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성명을 올리고 "사랑하는 척 노리스가 어제 아침 갑자기 세상을 떠난 소식을 전하게 돼 무거운 마음"이라고 밝혔다. 유족들은 "세상 사람들에게 그는 무술가이자 배우, 힘의 상징이었고 우리에게는 헌신적인 남편이자 사랑하는 아버지, 할아버지, 멋진 형제, 우리 가족의 심장이었다"고 기억했다. 사인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척 노리스가 전날 하와이주(州) 카우아이섬에서 병원에 입원했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척 노리스는 영화 '델타 포스' 시리즈, '대특명' 시리즈를 통해 활발하게 활동한 액션 배우다. 1993∼2001년 방영된 TV시리즈 '워커, 텍사스 레인저'에서 무술 기술을 선보여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경윤

2026.03.20. 8:26

볼턴 "이란 전쟁은 유럽의 전쟁…소극 대응은 실수"

볼턴 "이란 전쟁은 유럽의 전쟁…소극 대응은 실수" "유럽이 나서지 않으면 트럼프가 우크라서 손 뗄 수도" (브뤼셀=연합뉴스) 현윤경 특파원 =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이란 전쟁은 유럽의 전쟁이라고 규정하며 유럽 지도자들이 중동 사태에 소극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실수라고 비판했다. 도널드 트럼프 1기 정부에서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낸 그는 19일(현지시간) 유럽 전문매체 유로뉴스와 인터뷰에서 "이란이 핵무기를 손에 넣게 되면 유럽은 (미국보다) 더 큰 핵 공격 위험에 처할 수 있다"며 "이란은 중부 유럽과 동유럽을 타격할 수 있는 미사일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란의 호르무즈 봉쇄를 풀기 위해 파병을 요청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유럽이 "유럽의 전쟁이 아니다"라며 선을 긋고 있지만 결국 지정학적으로 유럽의 전쟁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볼턴 전 보좌관은 유럽 지도자들의 이런 태도에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는 미국의 전쟁이 아니다'라고 결론 내리고 우크라이나 지원에 손을 뗄지도 모른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 지도자들이 자신의 요청에 난색을 표명하자 "충격을 받았다"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국들이 '어리석은 실수'를 하고 있다고 맹비난 한 바 있다. 트럼프 2기의 외교 정책과 이란이 서방에 가하는 위협 모두를 강하게 비판해온 볼턴 전 보좌관은 중동 전쟁에 임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궁극적인 목표는 이란의 정권 교체라고 관측했다. 그는 "트럼프는 어떤 일이 벌어지든 승리를 선언하고 핵무기 프로그램과 국제 테러리즘에 대한 지원이 타격을 입었다고 주장할 것"이라며 "그러나 정권이 생존한다면 아무리 피해가 클지라도 재건이 가능할 것이고 핵 위협과 테러 위협도 복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현윤경

2026.03.20. 8:26

대전 공장 화재 완진…실종자 14명 중 1명 숨진 채 발견됐다

대전 대덕구 소재 자동차부품 제조공장인 안전공업 화재 현장에서 연락 두절됐던 14명 가운데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21일 대전 대덕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11시 3분쯤 2층 휴게실 입구에서 신원 미상의 남성 1명이 구조대에 의해 발견됐다. 이 남성은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은 뒤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불로 현재까지 1명이 사망했고 13명이 실종 상태이며 5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실종자 가운데 외국인 근로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소방 당국은 오후 11시 48분을 기해 화재 완전 진압을 선언했다. 오후 1시 17분쯤 이 공장에서 불이 난 지 10시간 30분 만이다. 소방 당국은 건축물 안전 진단을 마친 오후 10시 25분부터 건물 내부에 구조대원을 투입해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화재 당시 직원 휴게시간이었던 만큼 2층 휴게실과 3층 주차 공간 등을 중심으로 해 4인 1조로 밤샘 수색에 나설 방침이다. 김지혜([email protected])

2026.03.20. 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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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공장 화재 야간 구조 시작…달려온 직원들 "밤새 지켜볼 것"

소방당국은 20일 화재가 발생한 대전시 대덕구 문평동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공장에 오후 11시쯤 구조팀을 투입, 야간 수색작업에 나섰다. 화재가 발생한 지 10시간 만이다. 소방당국은 화재를 초기 진압한 이후에도 건물 붕괴 우려로 내부 진입과 수색에 어려움을 겪자 관계기관과 안전진단을 먼저 진행한 후 투입을 결정했다. ━ 옆 공장 직원들도 달려와 구조 작업이 재개되자 실종자 가족과 이 업체 직원들은 실종자들이 무사히 돌아오기를 학수고대했다. 불이 꺼져가는 공장 건물을 바라보던 40대 직원 A씨는 “안타까운 생각만 든다”고 말했다. 약 10㎞가량 떨어진 이 업체 제2공장에서 일하고 있다는 A씨는 “일하다 말고 동료들과 함께 화재 현장으로 달려왔다”며 “다른 공장에서 일하고 있어 실종자가 누구인지는 모른다”고 했다. A씨는 그러면서도 “같은 회사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라 마음이 쓰일 수밖에 없다”며 “함께 온 동료 직원들도 마음을 졸이며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이어 “안전관리자도 지정돼 있고, 정기적으로 소방 교육도 받고 훈련도 했는데 왜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 모르겠다”며 “내일이 주말이라 동료들과 함께 밤새워 지켜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임시 대기소에 모인 실종자 가족들도 이날 오후 9시 기준 진화율이 95%를 넘기자 하나둘씩 밖으로 나왔다. 두꺼운 외투 위에 모포를 두른 채 나온 이들은 사다리차 위에 올라 수색하는 소방관을 어두운 표정으로 바라봤다. 일부는 방금까지 눈물을 쏟은 듯 눈과 코가 빨갛게 부어 있기도 했고, 다리가 풀려 다른 가족의 부축을 받으며 오열하는 사람도 있었다. ━ 휴게실서 탈출한 직원도 화재 당시 탈출한 부상자 중에는 2층 휴게실에 있다가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사람도 있었다. 대전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40대 B씨의 가족은 “건물 2층에 있었던 B가, 오후 1시쯤 화재경보기가 울리고 연기가 올라오는 바람에 3층으로 대피했다고 들었다”며 “연기가 더 심해지면서 3층에서 뛰어내릴 수 밖에 없었다고 했다”고 말했다. 품질 성능 검사를 맡았던 B씨는 이날 사고로 다리와 척추 등을 다쳐서 수술을 받았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오후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사고 수습과 인명 구조를 위해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즉시 총동원하라고 지시했다”며 “아직 연락이 닿지 않는 분들의 무사함이 조속히 확인되길 간절히 기원한다”고 전했다. 김민석 국무총리도 이날 오후 10시 30분쯤 화재 현장을 찾아 진화 상황 등을 점검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1일 오전 8시쯤 현장에 방문할 계획이다. 김창용.김정재([email protected])

2026.03.20. 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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