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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날씨(1월31일)

세계의 날씨(1월31일) (09:00) ┌───────┬────┬─────┬───────┬────┬─────┐ │ 주요도시 │기온(℃)│ 날 씨 │ 주요도시 │기온(℃)│ 날 씨 │ ├───────┼────┼─────┼───────┼────┼─────┤ │암 스 테 르 담│ 3∼ 8│ 비 후 갬 │멜 버 른│ 16∼ 27│흐려져 비 │ ├───────┼────┼─────┼───────┼────┼─────┤ │아 테 네│ 9∼ 15│ 비 │멕 시 코 시 티│ 9∼ 11│ 비 │ ├───────┼────┼─────┼───────┼────┼─────┤ │방 콕│ 23∼ 34│ 소나기 │마 이 애 미│ 2∼ 20│ 소나기 │ ├───────┼────┼─────┼───────┼────┼─────┤ │베 이 징│-10∼ 3│ 맑음 │몬 트 리 올│-15∼-11│ 구름조금 │ ├───────┼────┼─────┼───────┼────┼─────┤ │베 오 그 라 드│ 4∼ 7│ 흐림 │모 스 크 바│-21∼-13│ 맑음 │ ├───────┼────┼─────┼───────┼────┼─────┤ │베 를 린│ -3∼ -1│ 소낙눈 │나 이 로 비│ 15∼ 28│ 흐림 │ ├───────┼────┼─────┼───────┼────┼─────┤ │브 뤼 셀│ 5∼ 9│ 비 후 갬 │뉴 델 리│ 8∼ 19│ 구름조금 │ ├───────┼────┼─────┼───────┼────┼─────┤ │부 다 페 스 트│ 0∼ 2│ 눈 │뉴 욕│-13∼ -7│ 흐림 │ ├───────┼────┼─────┼───────┼────┼─────┤ │붸노스아이레스│ 19∼ 30│ 맑음 │파 리│ 5∼ 8│ 소나기 │ ├───────┼────┼─────┼───────┼────┼─────┤ │카 이 로│ 11∼ 26│ 구름조금 │프 라 하│ -1∼ 0│흐려져눈비│ ├───────┼────┼─────┼───────┼────┼─────┤ │더 블 린│ 4∼ 8│ 소나기 │리우데자네이루│ 24∼ 29│ 비 │ ├───────┼────┼─────┼───────┼────┼─────┤ │프랑크 푸르트│ 1∼ 5│ 비 │로 마│ 6∼ 14│ 흐림 │ ├───────┼────┼─────┼───────┼────┼─────┤ │제 네 바│ -2∼ 2│ 흐림 │샌 프란시스코│ 9∼ 18│ 구름조금 │ ├───────┼────┼─────┼───────┼────┼─────┤ │하 노 이│ 16∼ 18│ 비 후 갬 │상 파 울 루│ 20∼ 27│ 비 │ ├───────┼────┼─────┼───────┼────┼─────┤ │홍 콩│ 17∼ 21│ 흐림 │싱 가 포 르│ 24∼ 33│ 구름조금 │ ├───────┼────┼─────┼───────┼────┼─────┤ │호 놀 룰 루│ 22∼ 28│ 맑음 │스 톡 홀 름│ -5∼ -2│차차흐려짐│ ├───────┼────┼─────┼───────┼────┼─────┤ │이 스 탄 불│ 5∼ 7│흐려져 비 │시 드 니│ 21∼ 31│ 맑음 │ ├───────┼────┼─────┼───────┼────┼─────┤ │자 카 르 타│ 25∼ 28│ 비 │타 이 베 이│ 14∼ 16│ 비 │ ├───────┼────┼─────┼───────┼────┼─────┤ │요하 네스 버그│ 15∼ 26│ 뇌우 │테 헤 란│ -1∼ 12│ 맑음 │ ├───────┼────┼─────┼───────┼────┼─────┤ │쿠알라 룸푸르│ 24∼ 30│흐려져 비 │텔 아 비 브│ 13∼ 22│ 구름조금 │ ├───────┼────┼─────┼───────┼────┼─────┤ │리 마│ 19∼ 25│ 흐림 │도 쿄│ 0∼ 9│ 맑음 │ ├───────┼────┼─────┼───────┼────┼─────┤ │리 스 본│ 11∼ 15│ 소나기 │토 론 토│-14∼-11│ 흐림 │ ├───────┼────┼─────┼───────┼────┼─────┤ │런 던│ 6∼ 10│ 소나기 │밴 쿠 버│ 1∼ 4│ 비 │ ├───────┼────┼─────┼───────┼────┼─────┤ │로스 앤젤레스│ 10∼ 28│ 맑음 │바 르 샤 바│-12∼ -9│ 구름조금 │ ├───────┼────┼─────┼───────┼────┼─────┤ │마 드 리 드│ 4∼ 10│ 소나기 │워 싱 턴│-12∼ -8│ 흐림 │ ├───────┼────┼─────┼───────┼────┼─────┤ │마 닐 라│ 18∼ 30│ 흐림 │취 리 히│ 0∼ 4│ 흐림 │ └───────┴────┴─────┴───────┴────┴─────┘ (자료=웨더아이) (서울=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국제뉴스공용1

2026.01.30. 17:26

'3000원의 행복' 찾는 발길에 북적…동대문시장 휩쓴 ‘볼꾸’ 열풍

“잠시만요” “좀 지나갈게요!” 지난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대문종합시장 5층 액세서리 상가. 통로에 사람이 가득했고, 곳곳에서 다급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매장 마감 시간인 오후 6시가 다가올수록 사람들의 손과 발은 더 바빠졌다. 원하는 볼펜 액세서리를 하나라도 더 장바구니에 담기 위해서였다. 잠시 후 한 점주가 “영업 마감합니다. 담은 것까지만 계산대로!”라고 외치자 바구니 가득 액세서리를 담은 손님들이 계산대로 몰려들었다. 최근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불고 있는 ‘볼꾸(볼펜 꾸미기) 열풍’이 빚어낸 풍경이다. 볼꾸는 기본 볼펜 몸통에 구슬·캐릭터·이니셜 같은 파츠(parts)롤 붙이거나 각종 장식을 끼워 자신만의 개성 있는 모양을 가진 볼펜으로 바꾸는 것을 말한다. 이날 시장에서 만난 대학생 장모(20)씨는 “여기 오면 직접 여러 파츠를 바꿔 붙이며 꾸미는 재미가 있어 시간 가는 줄 몰랐다. 벌써 30분째 구경 중”이라고 말했다. 최근엔 많은 사람들이 몰리고, 매대 앞에 오래 서서 구경하거나 더 마음에 드는 조합을 찾기 위해 여러 가게를 옮겨다니는 손님들도 많다 보니 시장 측에서 곳곳에 안전요원을 배치하기도 했다. 이날도 손님들이 한순간 몰려 질서가 흐트러질 때마다 안전요원이 “안쪽으로 들어가 달라”고 소리치며 인파 관리에 나섰다. 그만큼 많은 ‘볼꾸족’들이 시장을 찾고 있는 것이다. 볼꾸 유행의 배경엔 ‘가성비’가 있다. 고물가 시대에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할 수 있는 접근성이 낮은 취미 생활 중 하나라 젊은 층을 중심으로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이다. 볼펜과 파츠 가격은 보통 개당 500~1000원 선이다. 약 3000원 정도만 쓰면 누구나 취향에 맞게 볼펜을 꾸밀 수 있다. 퇴근길에 동대문을 찾은 직장인 최미경(37)씨는 “장바구니에 액세서리 담아서 볼펜 만드는 게 나만의 힐링”이라며 “가게마다 파는 파츠가 다 달라 새로운 걸 발굴하는 재미도 있다”고 말했다. 이영애 인천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청년세대의 맞춤화를 선호하는 성향과 가성비에 대한 욕구 등이 맞물린 현상으로 보인다”면서 “예쁘게 꾸민 볼펜도 중요하지만, 시장을 찾아 직접 재료를 고르고 친구들과 경험을 나누는 과정이 흥미로워서 인기를 끄는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동안 큰 침체를 맞았던 시장 상권도 볼꾸를 즐기는 손님들 덕분에 활기를 되찾고 있다고 한다. 동대문패션타운 관광특구협의회에 따르면 동대문종합시장 인근 의류상가의 공실률은 2024년 기준 86%에 달할 정도였다. 하지만 볼꾸 유행 덕에 액세서리 상가나 문구·완구 상가로 젊은 층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고, 또한 SNS를 보고 볼꾸 유행에 동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방문까지 늘어났다. 시장에서 부자재를 판매하는 배씨는 “30년 넘게 장사하면서 이렇게 손님이 많은 건 처음 본다”면서 “외국인 사이에서도 입소문이 난 것 같다. 유행이 한동안 지속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예정([email protected])

2026.01.3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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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부동산 정상화, 5000피보다 쉽고 중요한 일…기회 잡으시길”

이재명 대통령이 31일 “부동산 정상화는 5000피(코스피 5000), 계곡 정비보다 훨씬 쉽고 더 중요한 일”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소셜미디어 엑스(X) “‘불법계곡 정상화=계곡정비 완료’, ‘불법 부정 판치던 주식시장 정상화=5000피 개막’”이라는 과거 정책 성과를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망국적 부동산 정상화는 불가능할 것 같은가요?”라며 “표 계산 없이 국민을 믿고 비난감수만 하면 될 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기회가 있을 때 잡으시기 바란다”며 “이번이 마지막 기회였음을 곧 알게 될 것”이라고 했다. 글 하단에는 ‘“결국 급매 나왔네” 집주인들 백기 들었나…서울 아파트값 ‘급브레이크’’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했다. 한영혜([email protected])

2026.01.30.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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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인물열전] ⑸'관저서 안 자' 출퇴근 100㎞ 오간 케냐 국부 케냐타

[아프리카인물열전] ⑸'관저서 안 자' 출퇴근 100㎞ 오간 케냐 국부 케냐타 "관저에 백인 귀신 나온다" 추측 분분…재임 기간 케냐 경제 5배 성장 '명암' (서울=연합뉴스) 김성진 기자 = 매일 저녁 7시 무렵 그가 집무를 끝내면 대통령 관저에서 출발해 약 50㎞ 떨어진 자택까지 요란하게 가는 모터케이드(차량 행렬)의 경광등 불빛과 사이렌 소리는 나이로비 주민들에게 일상적 볼거리였다. 대통령 관저에서 재임 기간 단 한 밤도 자지 않고 매일 왕복 100㎞(서울∼인천공항 정도 거리)를 출퇴근한 케냐 초대 대통령 조모 케냐타(1894?∼1978) 얘기다. 케냐타가 사망까지 대통령직을 수행한 15년간 스테이트하우스(State House)로 불리는 관저에 하루도 머물지 않은 이유는 뭘까. 그는 "관저에는 유령들이 나온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유령들의 정체는 다름 아니라 앙심을 품은 백인 식민 당국 귀신들이다. 원래 대통령 관저는 영국의 식민 지배 시절 영국 총독 관저였다. 젊은 시절부터 케냐의 독립을 위해 싸우다 7년간 옥고까지 치른 영웅인 케냐타가 정말 유령을 무서워했을까. 일각에선 그가 투옥 경험에 따른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때문에 그랬을 것이라고 보기도 한다. 유령과 함께 개 짖는 소리도 들렸다는데 과거 영국 식민 관료가 부리던 개를 연상했을 것이라는 추정이다. 다른 한편에선 그만큼 영국의 식민 지배를 몸서리치게 싫어했다는 방증이라고 한다. 또 다른 시각은 그가 자신이 속한 케냐 최대 민족 키쿠유족을 권력의 주된 배경으로 활용했기 때문이라는 해석도 있다. 사저가 있던 가툰두는 키쿠유 민족의 심장부와 같았고 실제 밤에 많은 로비가 이뤄졌다는 것이다. 실제로 그는 일관되게 키쿠유 민족이 영국 백인 정착민들에게 잃어버린 토지를 되찾기 위해 투쟁해왔다. 앞 이름 조모는 '불타는 창'이란 뜻으로 케냐타는 영국 식민 지배층에 두려운 존재였다. 그는 1952년 마우마우 반란 주도 혐의로 다른 5명과 함께 체포돼 옥고를 치렀다. 이때 영국군은 케냐 '반란 무리' 2만명을 학살한 것으로 추산된다. 그러나 그는 당초 혁명 급진론자가 아니었다. 1928년 키쿠유 신문을 발간하며 온건 개혁 노선을 걸었고 1930년 영국 더타임스에 기고해 토지권 회복을 조목조목 주장했다. 일제 치하 도산 안창호와 같이 당장 독립하기보다는 실력을 양성해야 한다는 민족 개량주의자이기도 했다. 그는 우리나라의 백두산과 같은 케냐 민족의 영산인 '마운트 케냐' 남서쪽 기슭 이차웨리 마을에서 촌장의 아들로 태어났다. 적도 근처 케냐 중심부에 위치한 마운트 케냐는 아프리카 대륙에서 킬리만자로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산으로 최고봉은 해발 5천199m이다. 10살 때 다리에 심한 감염증이 생겼는데 스코틀랜드 선교관에 가서 치료받아 나았다. 이때 경험한 선교관의 선진 문명에 끌려 사실상 가출해서 선교사가 세운 미션스쿨에서 교육받았다. 스스로 선교사 집에서 '보이'(boy·급사) 노릇과 요리사 등 막일을 해가며 학비를 대는 자립심을 가졌다. 이후 수도 나이로비로 가서 일하다가 1930년대 영국으로 건너가 런던정경대(LSE)에서 인류학을 공부했다. 1938년 '마운트 케냐를 바라보며'(Facing Mount Kenya)라는 책도 저술했다. 케냐타는 토지 소유에 기반한 키쿠유 문화의 정수를 표현하려고 시도했으며 인류학적으로도 아프리카 출신 저자라는 점에서 기념비적이었다. 그는 한때 공산당에 몸담았고 모스크바의 대학에서 2년간 수학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1963년 케냐 독립 후 총리에 이어 대통령직을 수행하는 동안 '용서하고 잊자'는 슬로건 아래 영국 등 서구와 원만하게 지냈다. 경제 발전 기조도 시장경제에 기반해 재임 기간 경제 규모를 5배 가까이 키웠다. 케냐를 동아프리카에서 가장 안정적이고 부유한 국가 중 하나로 올려놓았다. 다만 나중에 그의 가족과 측근들이 막대한 부를 쌓고 알짜배기 토지를 키쿠유 민족 중심으로 편중해 일반 국민에 위화감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이는 후대 대통령 출신 민족에 따라 경제적 특혜를 편중하는 부패 논란으로 이어졌다. 일당 국가와 강한 중앙집권제를 추진한 그는 주민 스스로 자립정신을 갖자는 '하람베'를 외쳤다. 1964년 박정희 당시 대통령과 한-케냐 국교를 수립했다. 케냐타 사후 뒤를 이어 부통령이던 다니엘 아랍 모이가 대통령이 되고 2013년에는 아들 우후루 케냐타가 역시 대통령이 되는 등 그와 직접 관련된 인물들이 약 50년간 케냐 정치를 좌지우지했다. 기자가 특파원을 하던 당시와 지난해 나이로비를 방문했을 때 공항의 이름이 바로 조모케냐타이다. 케냐타가 영국 식민 당국에 체포된 날(10월 20일)도 당초 그의 이름으로 기념해 불리다가 2010년 개헌 이후 케냐 '영웅들의 날'로 불린다. 케냐타는 언변이 뛰어난 카리스마형 지도자였다. 요즘 젠슨 황(엔비디아 최고경영자)처럼 자주 가죽 재킷을 입고 케냐 국민들 앞에 나섰으며 범아프리카주의의 동지인 하일레 셀라시에 에티오피아 황제로부터 선물 받은 플라이 위스크(말총 등으로 만든 채찍 모양 지휘봉)를 트레이드 마크로 갖고 다녔다. 국부로서 그의 애칭은 '음제'(Mzee)이다. 지혜로운 어르신, 할아버지의 의미이다. 참고로 뒷날 대통령이 된 그의 아들 우후루는 아버지와 달리 관저에서 잘 지냈으며 윌리엄 루토 현 대통령도 출퇴근이 아닌 관저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성진

2026.01.30. 16:26

트럼프 "관세정책, 내 말대로 효과"…WSJ에 자화자찬 기고

트럼프 "관세정책, 내 말대로 효과"…WSJ에 자화자찬 기고 투자유치 성공 사례로 韓 처음 거명…"韓기업, 美조선산업에 투자"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관세 정책에 비판적인 입장을 견지한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자화자찬 내용을 담은 글을 보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WSJ에 게재된 기고문에서 지난해 4월 상호관세 정책 발표 당시를 언급하면서 "전문가들은 세계 경제 붕괴를 경고했지만, 결과는 미국 경제의 기적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WSJ를 비롯한 주류 언론과 경제 전문가들이 관세 탓에 주가 하락과 인플레이션, 경기침체를 전망했다는 사실을 거론한 뒤 "9개월이 지난 지금, 그 모든 예측은 완전히 틀린 것으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2024년 대선 이후 미국 증시가 52차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최근 3개월간 연율 기준 근원 인플레이션은 1.4% 수준으로 낮아졌다고 지적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를 활용한 해외 투자 유치 성과를 부각하면서 한국의 사례를 가장 먼저 소개했다. 그는 "관세 협상의 결과로 한국 기업들이 미국 조선산업을 되살리기 위해 1천500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며 "이는 미국 제조업과 국가 안보를 동시에 강화하는 조치"라고 평가했다. 또한 그는 일본의 알래스카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참여, 유럽연합(EU)의 대규모 미국산 에너지 구매 약속 등도 관세 정책의 성과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다른 나라들은 미국 농산물 수입을 위해 시장을 개방하고 있고, 미국 인공지능(AI) 생태계의 주요 고객이자 투자자가 돼 미국이 AI 초강대국의 지위를 굳히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는 성장을 해치지 않고, 오히려 성장을 촉진한다는 사실이 입증됐다"며 "미국은 1년 전 '죽은 나라'였지만, 지금은 전 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나라가 됐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정책이 외교·안보 성과로도 이어졌다고 강조했다. 그는 관세를 지렛대로 EU, 일본, 한국 등 주요 교역국과 새로운 무역협정을 체결했다는 사실을 소개한 뒤 "이 협정들이 동맹 및 파트너들과 더 지속 가능한 관계를 구축해 군사 동맹을 경제 안보 영역으로까지 확장했다"고 평가했다. 인도와 파키스탄의 분쟁을 비롯해 8개의 전쟁을 중재하는 데에도 관세가 역할을 했다는 것이 트럼프 대통령의 설명이다. 그는 "관세는 과거에도 미국을 위대하게 만들었고, 지금도 미국을 더 강하고 안전하며 부유하게 만들고 있다"며 "관세 비판론자들은 이제 현실을 인정해야 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WSJ의 관세 회의론자들이 지난 1년간의 성과와 놀라운 경제지표를 봤다면 이제는 '트럼프 말은 모두 옳았다'는 문구가 적힌 빨간 모자를 써보는 게 어떨까 싶다"는 자화자찬으로 기고문을 마쳤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고일환

2026.01.30. 16:26

"디즈니, 내주 후임 CEO 투표…밥 아이거 조기은퇴 의사"

"디즈니, 내주 후임 CEO 투표…밥 아이거 조기은퇴 의사" 후임으로 조시 다마로·데이나 월든 거론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권영전 특파원 = 밥 아이거(75) 디즈니 최고경영자(CEO)가 올해 말까지인 임기 종료 이전에 은퇴할 뜻을 주변에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디즈니 이사회는 내주 캘리포니아주 버뱅크 본사에서 회의를 열어 후임 CEO에 대한 투표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복수 소식통을 인용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이거 CEO는 지난 몇 달간 가까운 사람들에게 CEO로서의 고된 일에서 벗어나고 싶다고 말했으며, 특히 디즈니 산하 ABC 방송의 심야 프로그램 진행자 지미 키멀의 출연 중단 관련 갈등에 좌절감을 표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그는 은퇴 이후 요트 항해 등 여가와 아내와의 활동, 2024년 인수한 여자축구팀 '엔젤 시티 FC' 등에 시간을 할애하고 싶다고 말했다. 다만 그의 퇴진 시점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며, 후임이 결정된 이후에도 몇 달 동안 직을 유지하며 인수인계 작업을 할 것으로 보인다. CEO 은퇴 이후에도 이사회 일원으로 남을 가능성도 있다. 후임으로는 테마파크 등 사업을 총괄하는 조시 다마로 체험 부문 회장과 스트리밍 등 엔터테인먼트 부문을 맡은 데이나 월든 공동 회장이 거론된다. 이들은 지난해 8월 이사회에 회사 미래 비전을 발표했으며, 현재는 다마로 회장이 좀 더 유력한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 2005년부터 15년간 디즈니를 이끌었던 아이거 CEO는 지난 2020년 은퇴했으나, 후임이었던 밥 체이펙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실적 부진으로 경질되자 2022년 11월 구원투수로 복귀했다. 디즈니 이사회는 이번 분기 내에 후임 CEO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권영전

2026.01.30. 16:26

트럼프 '기습 관세' 쿠팡 탓?…한미관계 돌변하는 '기폭제' 있었다

지난 13일 제임스 헬러 주한 미국 대사대리가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제1수신자로 “디지털 이슈와 관련해 미국 기업을 차별하지 말라”는 서한을 발송한 건 정부 안팎에서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켰다. 미국 대사대리가 통상적인 ‘공관↔외교부’ 채널을 건너뛰고 관련 정책 결정권자인 부총리에게 직접 서한을 보낸 건 관가의 주목을 끌만한 일이었다. 2주 뒤인 2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기습적으로 관세 재인상을 발표하자 헬러 대사대리의 서한은 사실상 사전경고였다는 해석이 나왔고, 정부는 서한이 관세와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으며 진화에 나섰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서한을 ‘트럼프 행정부의 불가측성’이나 ‘전방위적 쿠팡의 대미 로비전의 결과물’로 해석하는 경향이 짙다. 하지만 이런 해석은 사안을 지나치게 단순화해 제대로 된 대응을 힘들게 할 수 있다는 지적도 동시에 나온다. 자국 기업이 걸린 문제에서 미국의 이런 공격적 반응은 사실 이번이 처음이 아니기 때문이다. 외교가에선 이를 미국 외교 특유의 실리 추구가 재현된 것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한·미 관계가 공고했던 박근혜 정부 때도 유사한 일이 존재했다. 꼭 10년 전인 2016년 1월 18일 마크 리퍼트 당시 주한 미국 대사는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실을 찾았다. 외교부나 다른 정부 부처가 아닌 입법의 현장인 국회를 리퍼트 대사가 직접 찾아온 것은 그 달에만 두 번째였다. 리퍼트 대사는 이상민 당시 법사위원장과 마주 앉아 준비해온 서류 뭉치를 내밀었다. 미국과 영국, EU, 호주 대사가 공동 서명한 항의 서한이었다. 리퍼트 대사가 문제 삼은 대목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법률시장 개방 내용을 담은 ‘외국법자문사법 개정안’ 중 외국 로펌의 합작법인 지분율을 49%로 제한한 조항이었다. 리퍼트 대사는 서한에서 “자유무역협정(FTA) 이행 차원에서 지난해 법무부가 마련한 외국법자문사법 개정안은 한국과 외국 로펌의 합작법인 설립에 제약을 준다”며 해당 조항 삭제를 요구했다. 서한 끝부분에는 ‘참조’ 표시와 함께 당시 김현웅 법무부 장관과 윤병세 외교부 장관,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안종범 대통령 비서실 경제수석의 이름을 적었다. 이 위원장은 당시 기자들에게 “법무부에서 정부 부처끼리 다 의논된 사항이라고 해서 믿었는데, 왜 대사들이 나를 찾아오느냐”며 리퍼트 대사의 거듭된 방문에 당혹감을 보였다. 외교 사절이 주재국의 입법 기구를 방문해 특정 조항 수정을 종용하자 당시 정치권과 법조계는 ‘주권 침해’까지 거론하며 반발했다. 리퍼트 대사는 역대 주한 미 대사 중 가장 한국의 이익을 존중하는 데 적극적이었다는 평가를 받는 인물이다. 자녀에게 한국식 이름을 지어주고, 흉기 피습 사건 뒤에도 자신은 물론 가족도 한국을 떠나지 않을 정도로 한국에 대한 애정도 깊었다. 껄끄러운 상황이 생길 때면 주저 없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의 핫라인을 가동해 한국의 입장을 설명하는 그를 두고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하늘이 내려준 대사”라며 고마워 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런 리퍼트 대사도 미국 기업의 이익 문제에서는 물러서지 않았던 것이다. 2003년 토머스 허버드 전 대사도 한·미투자협정(BIT)과 연계해 스크린 쿼터(한국영화 의무상영제) 축소를 전면에 내건 적 있다. 그는 그해 7월 대한상공회의소 주최 행사에서 “미국은 스크린쿼터가 한·미투자협정에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이것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양자 투자협정은 완전할 수 없다”며 압박 수위를 끌어 올렸다. 이는 2006년 우리 정부가 의무 상영 일수를 축소하는 결정으로 이어졌다. 이 장면들의 공통점은 미국 기업의 이익이 정부·여당의 방침과 맞부딪히는 지점에서 미국이 예외 없는 압박을 가해왔단 점이다. 이에 대해 한 외교 소식통은 “결국 외교란 자국 이익 보호가 관건”이라며 “미국은 한층 더 그렇다. 동맹국에도 예외를 두지 않는다”고 했다. 이는 이미 오래 전에 형성된 워싱턴 조야의 기류인데, 트럼프 탓, 쿠팡 탓만 하다가는 사안 대응에서 초점이 빗나갈 수 있단 우려가 나오는 배경이다. 문제는 트럼프 행정부의 ‘마이웨이’ 기조와 맞물려 미 대사관을 통한 직접 압박이 앞으로 빈번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점이다. 이는 정부나 정치권의 반발과 맞물려 자칫 반미 여론 확산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 이미 지난 28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긴급현안질의에서 헬러 대사대리 서한을 두고 외교적 결례 논란이 도마 위에 올랐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의원은 조현 외교부 장관을 향해 “원래 항의하셔야 한다”며 “부차관보급인 대사대리가 (주재국) 장관한테 유감을 표하는 것이 맞나. 이러니깐 당하는 것”이라고 반발했다. 또 “‘트럼프가 트럼프했다’고 생각을 한다. 그런데 왜 우리 정부를 들볶나”란 말도 덧붙였다. 청와대도 “아주 중요한 일은 대사대리를 통하지 않고 장관 간 양자 라인을 활용한다. 보도 경위는 짚이는 데가 있는데, 자기들이 했다고 그런 내용을 (언론에)흘린 것 같은데 참 문제가 있어 보인다”(28일 김용범 정책실장)며 서한 발송 사실이 언론에 보도된 데 노골적 불쾌감을 표했다. 다만 어쨌든 미국과 문제를 풀어야 하는 상황에서 감정적 대응은 결국 정부의 운신 폭이 한층 좁혀지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국면이 악화일로로 치닫기 전 정부·여당의 섬세한 상황 관리가 강조되는 이유다. 관련 사정에 밝은 소식통은 “미국은 자국 이익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경향이 뚜렷해졌다”며 “감정적 대응으로 인해 쿠팡 사태가 통제 불능의 외교·통상 분쟁이 번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정교하고 차분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지원([email protected])

2026.01.3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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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차별 줄인다던 다카이치, 女각료 3명…'아베 계승자' 자처한 까닭

“다카이치는 일본 최초 여성 총리라는 역사적 타이틀을 갖게 됐다. 그러나 그의 승리가 일본 여성 권리 진전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지난해 10월 21일 다카이치 사나에 자민당 총재가 일본 중의원(하원) 본회의에서 열린 총리 지명 선거 1차 투표에서 과반을 확보, 제103대 일본 총리로 선출됐다. 일본 최초의 여성 총리가 탄생한 역사적 순간을, 크리스틴 로벅 코넬대 역사학과 조교수는 이렇게 평가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여성 정치를 하지 않는’ 여성 총리다. 총리 취임 전부터 여성에 의한 황실 계승이나 동성결혼 등 페미니즘, 성평등 이슈에 반대해 온 다카이치 총리는 취임 후에도 일관된 입장을 보여주고 있다. 총리 취임 전 선거 기간엔 다른 행보가 예상되기도 했다. 다카이치 총리가 당시 “일본 정치계의 심각한 성별 격차를 줄이고, 여성 각료 수를 사회적으로 진보적인 북유럽 국가들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과감한 공약을 내세웠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본 총리관저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다카이치 내각의 총 19명 중 여성은 다카이치 총리, 1982년생(43세)으로 내각 최연소인 오노다 기미 경제안보 담당상, 가타야마 사쓰키 재무상 등 단 3명(약 15%)이다. 심지어 저출산담당상인 기시와다 히토시도 남성이다. 북유럽 국가들의 내각에서 여성 각료의 비율이 40~50%에 이르는 것과 비교하면 차이가 크다.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해 10월 기자회견에서 내각 내 성별 불균형에 대한 질문을 받자 “기회 균등을 최우선으로 생각했고, 적재적소에 인재를 배치했다”고 답했다. ━ 유리천장 깬 ‘여성’이기보다 아베 계승자 자처 ‘최초의 여성총리’라는 타이틀을 단 다카이치의 등장은 일본 정치의 유리천장을 깼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찰관인 어머니와 자동차 회사 직원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평범한 집안 출신 여성이 고이즈미 신지로 현 방위상 등 막강한 정치 가문 출신의 두 남성 후보를 제치고 총리가 됐다는 사실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러나 다카이치는 자신이 유리천장을 깬 ‘여성’으로 기억되기를 원치 않는다. 그보다는 지난 2022년 7월 피습으로 사망한 아베 신조 전 총리의 계승자임을 자처한다. 카즈토 스즈키 채텀하우스 아시아태평양 프로그램 전 연구원은 “다카이치 총리는 아베 전 총리가 추진했던 새로운 안보 협력 관계 구축, 국방비 증액, 자위대 권한 확대 등의 적극적인 일본 외교 정책을 계승하겠다고 공언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일본 정치·젠더 정치 전문가인 유카리 이스턴도 동아시아 포럼 기고문에서 “다카이치 총리는 아베 전 총리의 총애를 받았던 인물로, (아베 전 총리처럼) 완화적인 통화 및 재정 정책을 통한 경제 성장을 선호한다”며 “국가 안보에 관해서도, 적어도 일본 기준으로는, 방첩법 제정 및 평화헌법 개정을 지지하는 등 강경한 입장을 보여 왔다”고 설명했다. 다카이치 입장에서 여성이나 젠더 이슈를 전면에 내세우는 게 불리해 불가피한 선택이란 분석도 있다. 실제 여론조사에서 확인할 수 있듯, 다카이치 총리의 핵심 지지층은 남성 비중이 큰 자민당 보수파 등 전통 보수주의자들이다. 일본 청년 운동가 노조 모모코는 로이터통신에 “다카이치 총리는 남성 중심의 권력 구조에 뿌리를 둔 보수 성향의 정당인 자민당에서 드물게 부상한 여성 정치인”이라며 “남성 중심 사회에 최대한 순응함으로써 그 자리에 올랐다”고 짚었다. 이어 “그는 자신의 우상인 마거릿 대처처럼 유리 천장을 깨부순 여성이지만, (총리로서) 여성의 편에 서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수영([email protected])

2026.01.3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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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눈’ 피해 대비 조지아 전역 비상사태

이번 주말 닥칠 겨울 폭풍에 대비해 조지아주는 30일 오전 주 전체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실은 지난주 겨울 폭풍 펀(Fern)에 앞서 발표된 비상사태와 이번 행정명령은 별개이며, 이번 비상사태는 2월 6일까지 유효하다고 밝혔다.   켐프 주지사는 “이번 폭풍은 주로 조지아 북부와 동부, 그리고 해안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지만, 주 전체에 비상사태를 선포해 피해 예상 지역으로 자원을 신속하게 이동시키고 폭풍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지난주 주말에는 주로 얼음과 진눈깨비를 동반했으나, 이번 폭풍은 극심한 추위와 일부 지역에는 최소 1인치 이상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메트로 애틀랜타 동부 지역을 포함한 주 동북부 및 중동부 지역에 겨울 폭풍 경보가 발령됐으며, 일부 지역에는 눈이 2~4인치 내릴 수도 있다. 메트로 대부분 지역에는 겨울 날씨 주의보가 발령됐다.   눈은 31일 토요일 이른 아침 조지아 북부에서 내리기 시작해 동부에는 오전 늦게부터 저녁까지 내릴 전망이다. 토요일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기 때문에 적은 적설량으로도 도로 상황이 급격히 악화될 수 있다.   또 토요일 밤과 일요일에는 주 전역에 한파 주의보가 발령됐다. 1일 일요일 아침에는 체감 온도가 한 자릿수로 떨어지고, 조지아 북부 지역은 영하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눈도 일요일 오후까지 쌓일 수 있다. 토요일에는 강풍도 예보됐다.   조지아 비상관리국(GEMA)도 폭풍 전후로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조쉬 램 GEMA 국장은 “도로 위의 차량이 줄어들면 조지아 교통부(GDOT) 직원들이 제설 작업을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어 이번 주말 모두의 안전을 지킬 수 있다”고 밝혔다.   윤지아 기자비상사태 조지아 조지아 북부 조지아 비상관리국 이번 비상사태

2026.01.30.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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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주택난, ‘공급’으로 해결 안돼”

애틀랜타는 최근 몇 년간 주택 공급이 빠르게 늘어났음에도 불구, 저소득층의 실질적인 주거 부담 완화로는 이어지지 않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조지타운대 로스쿨 산하 ‘빈곤·불평등 센터’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애틀랜타에서 신규 주택 공급이 크게 늘었지만 최빈곤층(Extremely Low-Income)을 위한 적정 가격의 임대주택은 크게 부족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한마디로 주택 공급은 늘었지만, 저소득층에겐 ‘남의 이야기’라는 것이다.   이번 연구는 애틀랜타, 댈러스, 휴스턴, 피닉스, 시애틀, 워싱턴 D.C. 등 전국 평균 수준보다 주택 건설이 활발한 6개 메트로 권역을 분석했다. 그 결과, 애틀랜타-샌디스프링스-라즈웰을 포함하는 메트로 지역에서 최빈곤층 테넌트의 렌트 상승 폭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렌트 상승폭이 가장 큰 곳은 피닉스였다. 최빈곤층의 임대료는 2015년부터 2023년까지 22% 상승한 반면, 중·고소득 가구의 임대료 상승률은 같은 기간 9%에 그쳤다   연구를 수행한 리즈 히플 정책·연구담당 총괄 책임자는 “임대료 상승의 충격은 저소득층에게 훨씬 더 크게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단순한 주택 공급 확대만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으며, 최빈곤층은 밀려나거나 노숙 상태로 전락할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새로 지어지는 임대주택 상당수가 고소득자를 겨냥한 스튜디오나 1베드룸 위주의 고급·럭셔리 아파트여서 아이를 둔 저소득 가구에는 적합하지 않은 구조”라고 그는 지적했다.   오래된 저가 주택들도 사라지고 있다. 낮은 가격의 기존 주택 역시 재개발, 젠트리피케이션, 주택 수요 급증으로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   애틀랜타의 주거권 옹호 단체인 하우징 저스티스 리그 등은 애틀랜타 시가 지역 중위소득 50% 이하 가구를 위한 주택을 더 적극적으로 늘려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시 정부의 집계에 따르면 중위소득 30% 이하(2인 가구 기준 연소득 약 3만7000달러) 주택은 900가구 남짓하며, 중위소득 31~50%(2인 가구 기준 약 4만6000달러) 주택은 약 1700가구 정도다.   애틀랜타 지역위원회(ARC) 자료에서 저렴한 임대주택이 급속히 사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8~2023년 기간 메트로 애틀랜타 11개 핵심 카운티에서 월 1500달러 이하 임대주택이 23만 가구 이상 감소했다. 반면, 2010년 이후 지어진 신규 주택의 중간 임대료는 약 1900달러로 높아졌다. 김지민 기자애틀랜타 주택난 애틀랜타 댈러스 주택 공급 결과 애틀랜타

2026.01.30.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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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E로부터 부모 지키자" 이민단속 반대 시위 나선 학생들

이민단속 요원의 총격으로 미국 시민이 연이어 사망한 가운데 전국적으로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정책을 규탄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조지아주 애틀랜타 광역권은 학생들이 수업을 거부하는 방식으로 시위가 불이 붙었다. 지난 20일부터 귀넷·풀턴·캅·더글라스 카운티 등의 고등학교 100여곳 점심 이후 5~6교시 다시 교실에 들어가는 것을 거부하며 동맹휴학을 일주일간 이어오고 있다.   30일 오후2시 10여명의 학생이 귀넷 카운티 스와니 피치트리 릿지 고등학교 학생 주차장에 모였다. 이들은 '도둑맞은 땅에서는 누구도 불법이 아니다'(Nobody is illegal on stolen land), '그들은 우리 미래를 위해 싸웠다. 이젠 우리가 그들을 위해 싸우자', 'ICE 고아'(ICE Orphan, 이민단속으로 부모를 잃은 자녀)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1.5마일 대로변을 왕복 행진했다. 이날 학생 시위대를 본 주민들은 차량 경적을 울리며 연대 뜻을 표현했다.   피치트리 릿지 고교의 아시안 비율은 27%로 이중 절반 이상이 한인이다. 한국계 제니퍼 페로 전 교감이 2016년부터 매년 한국어로 교내 한인 학부모 간담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학생들은 부모가 이민단속으로 구금되거나 일을 포기하게 됐다고 말한다. 익명을 요구한 한 학생은 "아빠가 운전 중 바퀴가 터져 갓길에 차를 대고 타이어를 갈고 있다가 경찰에게 발견돼 그대로 구금됐다"고 전했다. 조지아 의회가 작년부터 ‘외국인 범죄자 추적·기록법’을 시행하면서 지역 경찰은 불법 이민자로 의심되는 경우 이민세관단속국(ICE) 인도 전까지 이민자를 구금해야 한다. 이름을 린이라고 밝힌 학생은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부모님은 시민권자이지만, 조부모들은 그렇지 않아 불안해하는 경우가 많다. 또 가족이 합법 이민자이지만 영어에 서툴러 단속에 잘못 휘말리지 않을까 걱정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며 "차라리 이민단속이 줄어들 때까지 부모님이 일을 쉬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이들도 있다. 이런 생각들을 수업시간에도 멈출 수 없다"고 호소했다.   학생들이 '부모를 지키자'며 시위에 나선 건 ICE가 과격해지며 이민자가 스스로 권리를 주장하기 어려운 상황을 맞았기 때문이다. 이날 뷰포드 하이웨이 지역에서 대대적인 미니애폴리스 연대 시위를 주관한 사회주의해방당(PSL) 애틀랜타지부 소셜미디어에 달린 댓글 중에는 "이민자가 많은 지역에서 굳이 시위를 벌여 경찰을 모으지 말라"는 반대 의견이 오히려 가장 많은 공감을 받았다. 조지아주 대표적 다문화·다인종 커뮤니티로 손꼽히는 뷰포드 하이웨이 지역은 트럼프 행정부 출범 직후부터 ICE 합동단속이 매달 벌어진 지역이다.    작년 시작된 이민단속 강화로 지난 10월 가을학기 기준 귀넷 등록 학생수는 전년(18만2518명)보다 3500여명 줄어든 17만8986명을 기록했다. 귀넷카운티 교육자협회(GCAE)는 지난 16일 “ICE로부터 자녀를 보호하기 위해 부모가 등교를 제한하면서 교실 내 빈자리가 가득하다”고 비판 성명을 발표했다. 단체는 "ICE 단속은 학령기 청소년들에게 심리적, 정서적으로 반복되는 트라우마 경험을 안겨준다"고 지적했다.     타레시 존슨-모건 귀넷 카운티 교육위원회 위원장은 "많은 학생들이 이민단속으로 고통받고 두려워하고 있다"며 "학생 시위를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전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한인밀집 이민자 고등학교 학생들 이민자 비율 이민단속 당국

2026.01.30.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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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 시선] 호주식 청소년 SNS '계정' 차단, 세계 표준 될까

[특파원 시선] 호주식 청소년 SNS '계정' 차단, 세계 표준 될까 "접속은 막지 않으면서 유해한 알고리즘·푸시 알림에서 보호 효과" (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호주가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세계 주요국 중 처음으로 도입한 청소년 소셜미디어 이용 제한 정책이 세계 각국으로 확산하는 흐름을 보여 주목된다. 31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지난달 호주가 16세 미만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차단한 이후 프랑스, 덴마크, 말레이시아, 영국, 캐나다 등이 잇따라 소셜미디어 연령 제한을 추진하거나 검토하고 있다. 프랑스 하원은 최근 15세 미만의 소셜미디어 이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가결시켰다. 프랑스 정부는 법안이 상원을 통과하면 새 학년이 시작되는 오는 9월부터 차단 조치를 시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엑스(X·옛 트위터)에서 이 법안의 하원 통과를 환영하면서 프랑스 아동·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이런 법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24일 "미국 플랫폼에 의한 것이든, 중국 알고리즘에 의한 것이든, 우리 어린이들과 10대들의 감정은 판매나 조작의 대상이 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덴마크도 지난해 11월 15세 미만의 소셜미디어 이용 차단 계획을 발표하고 관련 법을 마련하고 있다. 영국도 청소년의 소셜미디어 이용을 제한하기로 하고 몇살까지 막을지 등 구체적인 사항을 살펴보고 있다. 캐나다 정부도 14세 미만의 소셜미디어 사용을 금지하는 방안을 배제하지 않고 검토 중이다. 이 밖에 작년 11월 유럽의회는 16세 미만은 부모 동의를 거쳐야만 소셜미디어·인공지능(AI) 챗봇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결의안을 통과시키기도 했다. 아시아에서는 말레이시아가 16세 미만 소셜미디어 차단 조치를 올해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구체적인 시행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또 인도 서부 고아주와 남부 안드라프라데시주도 미성년자의 소셜미디어 이용을 금지하는 법안 검토에 들어갔다 이들 국가는 모두 호주의 선례를 자세히 들여다보면서 효과적인 방안을 만들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눈에 띄는 점은 호주는 물론 프랑스·영국·캐나다·덴마크처럼 특히 서방 민주주의 국가들 사이에서 이런 해법이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는 점이다. 개인의 권리와 언론·표현의 자유를 중시하는 이들 국가에서 소셜미디어 차단 정책은 자칫 논란에 휘말릴 가능성이 작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호주는 청소년의 소셜미디어 접속 자체가 아니라 '계정 이용'을 막는다는 해법을 찾아냈다. 청소년은 로그인을 하지 않은 채 여전히 소셜미디어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다. 그러나 이들의 계정만 차단해도 중독성이 강한 알고리즘·푸시 알림 등 소셜미디어의 유해한 기능으로부터 그들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호주의 온라인 안전 규제 기관 e세이프티(eSafety)는 홈페이지에 올린 관련 일문일답에서 "청소년은 계정에 로그인한 상태일 때 감당하기 어려운 압박과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진다"고 지적했다. 예를 들어 사라져가는 콘텐츠를 확인하고 끊임없이 쏟아지는 알림에 반응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수면 부족, 집중력 저하, 스트레스 증가 같은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e세이프티는 "이런 위험은 소셜미디어 플랫폼의 설계 방식에서 비롯되며, 사용자들이 화면 앞에서 보내는 시간을 늘리게 하고, 부정적이거나 불안감을 유발하거나 심리를 조종하는 콘텐츠를 접하게 될 가능성을 높인다"고 설명했다. 물론 호주의 시도가 실제로 얼마나 효과를 낼지 앞으로 지켜봐야 하지만, 변화의 조짐은 느껴진다. 시드니에 사는 14살 소녀 에이미는 최근 영국 BBC 방송에 "전에는 스냅챗을 여는 게 내 일과였다"며 "스냅챗을 열면 인스타그램으로, 또 틱톡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고 알고리즘에 휘둘리다 보면 시간 가는 줄도 몰랐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 규제 도입 이후 휴대폰을 전보다 덜 만지고 소셜미디어 이용 시간이 절반으로 줄었다면서 자유로워진 느낌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진형

2026.01.30. 15:26

"스페이스X, 작년 80억달러 이익"…상장 기업가치 1조달러 이상

"스페이스X, 작년 80억달러 이익"…상장 기업가치 1조달러 이상 매출 50∼80%, 스타링크 인터넷서 발생…머스크 생일 전후 6월께 상장 전망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권영전 특파원 = 올해 상장을 추진하는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지난해 80억 달러(약 11조4천억원)의 이익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이스X는 지난해 연간 매출이 150억∼160억 달러를 기록했고 이에 따른 '이자·세금·감가상각비 차감 전 이익'(EBITDA)이 약 80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복수 소식통을 인용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은 전체 매출의 50∼80%가 위성 기반 인터넷 서비스인 스타링크에서 발생했다고 전했다. 스페이스X는 2019년 이후 9천500개의 스타링크 위성을 발사해 광대역 위성 인터넷 가입자 900만 명 이상을 보유한 세계 최대 위성 운영사다. 이와 함께 군용 위성 네트워크인 '스타실드' 관련 정부 계약도 회사 수익 개선에 이바지했다. 스페이스X는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생일을 전후한 올해 6월께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이스X의 상장 기업가치는 1조 달러(약 1천400조원)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되며 일각에서는 1조5천억 달러를 거론하기도 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스페이스X의 예상 기업가치 1조 달러를 지난해 기록한 EBITDA로 나눈 'EV/EBITDA' 배수는 125배에 달해 엔비디아(약 39배), 알파벳(약 23배), 애플(약 25배)을 비롯한 주요 거대 기술기업보다도 더 높을 것으로 추산된다. 한편, 스페이스X는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다른 기업들인 테슬라·xAI 등과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고 로이터, 블룸버그 통신이 전날 보도한 바 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권영전

2026.01.30. 15:26

영하 10도에도 땀 뻘뻘…겨울철 러너들 성지된 '비닐하우스 트랙' [스튜디오486]

" [스튜디오486]은 중앙일보 사진부 기자들이 발로 뛰어 만든 포토스토리를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중앙일보는 상암산로 48-6에 있습니다. " 날씨야 아무리 추워봐라, 내가 안 달리나. 비닐하우스 트랙에서 달리지 연일 영하 10도 이하의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달리기 동호인들의 성지로 떠오른 곳이 있다. 바로 '비닐하우스 트랙'이다. 비닐하우스 트랙이란 기존 달리기 트랙에 비닐하우스 터널을 설치해 찬바람을 막고, 온실 효과를 더해 겨울에도 춥지 않은 환경에서 러닝이 가능하도록 한 공간이다. 또한 눈과 비가 내리는 악천후에도 달리기가 가능해 러너들의 각광을 받고 있다. 처음엔 일부 지자체에서 선수 훈련용으로 설치하던 시설인데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하면서 입소문을 타고 러너들이 모여들었다. 인근 주민뿐만 아니라 차로 1~2시간 걸리는 곳에서도 '원정 러닝'을 오는 이용자들도 많다. 현재 비닐하우스 트랙이 설치, 운영 중인 곳은 경기도 파주스타디움과 시흥 정왕동체육공원, 안산와스타디움, 포천시종합운동장, 의정부종합운동장, 충남 당진종합운동장, 서산종합운동장 등이다. 대부분 12월부터 이듬해 2월 중순까지 운영한다. 지난 24일 경기도 파주시 금릉동에 위치한 파주스타디움 비닐하우스 트랙을 찾았다. 이곳은 지난 2024년 기준 이용객이 3만5000명에 달할 정도로 러너들 사이에선 성지중의 성지로 꼽힌다. 이날 파주 지역 최저기온은 영하 13.4도로 한파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일주일 내내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었다. 더군다나 새벽에 눈까지 내려 길도 미끄러운 상태. 주말을 맞아 작정하고 달리러 나온 달리기 동호인들 300여명이 비닐하우스 트랙을 달리고 있었다. 대부분 긴소매에 긴바지 차림이었으나 반소매와 반바지 차림의 러너들도 상당수 있었다. 해가 뜨고 이용자들이 많아지자 비닐하우스 내부 기온이 급격히 오르기 시작했다. 오전 11시 36분 온도계는 영상 11.6도를 가리키고 있었다. 같은 시간 외부기온은 영하 6도. 비닐하우스 안과 밖 온도 차는 무려 17.6도나 됐다. 달리는 사람들의 모습만 보면 겨울이라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러너들의 얼굴에서는 구슬땀이 뚝뚝 떨어졌다. "(내가)마치 입자가속기 속을 달리는 전자가 된 기분이다" "굉장히 초현실적인 느낌이 드는 색다른 경험이다" 상반기 마라톤 대회에서 서브-3을 목표로 훈련하는 김이두(58)씨가 비닐하우스 트랙 러닝에 대해 말했다. 마라톤 개인 최고기록 2시간 30분대의 마스터스 최상급 러너인 고정민(34)씨는 "혹한기 야외 러닝은 근육이 수축해 있어 부상 위험이 큰데, 비닐하우스 트랙은 아무래도 야외보다 온도가 높아 부상 방지 차원에서도 이점이 있다."며 "실질적인 훈련의 질도 높은 것이 장점이다"고 덧붙였다. 달리기 경력 22년의 곽은용(61)씨는 "집에서 가까운 고양종합운동장에도 설치가 되면 좋겠다. 고양시 달리기 인구가 많아서 시민들에게 환영받을 텐데…."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2월 말부터 본격 마라톤 대회 시즌이 시작된다. 마라톤은 정직한 운동이다. 겨울 동안 흘린 땀의 양과 기록은 비례할 수밖에 없다. 한겨울에도 달리기를 멈출 수 없는 이들이 비닐하우스 트랙을 찾는 이유다. 사진·글 = 김성룡 기자 [email protected] 김성룡([email protected])

2026.01.3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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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유가] 케빈 워시 등판과 이란 공습 가능성…WTI 0.3%↓

[뉴욕유가] 케빈 워시 등판과 이란 공습 가능성…WTI 0.3%↓ (뉴욕=연합뉴스) 진정호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 유가가 변동성이 커지며 급락했으나 막판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 공습을 가늠하는 가운데 추가 행동은 보류하면서 원유 시장도 방향성을 잡기 어려웠다. 30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0.21달러(0.32%) 내린 65.21달러에 마감했다. WTI 가격은 전날까지 3거래일 연속 강세였다. 3거래일 간 WTI 가격은 10% 가까이 뛰었다. 미국의 이란 공습이 임박했다는 관측에 이란발 공급 불안이 유가를 밀어 올렸다. 원유 시장 참가자들은 사흘간 가파르게 뛰었다고 판단한 듯 차익 실현성 매물을 토해냈다. WTI 가격은 장 중 -2.72%까지 하락률을 확대하기도 했다. 미국 주가지수가 내림세로 방향을 잡은 데다 국제 원자재 시장에서 은 선물 가격이 하루 만에 30% 넘게 폭락하면서 원유 시장에서도 위험 회피 심리가 강해졌다. 은 선물 가격은 이날 46년래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다만 미국이 이란에 대한 군사 개입을 여전히 고려 중인 점을 근거로 저가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됐다. 급변동성을 보이던 유가는 약보합 선에서 장을 마쳤다. 어게인캐피털의 존 킬더프 파트너는 "지금은 모든 것이 이란에 달려 있다"며 "시장은 이란과 관련된 지정학적 위험을 상당 부분 반영했으나 현재로선 시장 상황을 정확히 수량화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그는 "관건은 이란에 대한 군사적 조치가 취해질 경우 이란이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여부"라고 말했다. 매파인 케빈 워시 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가 차기 연준 의장으로 지명된 점도 장 중 유가에 하방 압력을 더한 요인이다. 워시의 등판으로 달러화 가치가 방어될 것이라는 기대감은 달러에 지지력을 제공했다. 통상 달러화로 거래되는 원유는 달러 약세 여건에선 유가가 오르게 된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국제뉴스공용1

2026.01.30. 14:26

[뉴욕증시-1보] 매파 연준 의장 등장과 은 폭락 충격파…하락 마감

[뉴욕증시-1보] 매파 연준 의장 등장과 은 폭락 충격파…하락 마감 (뉴욕=연합뉴스) 진정호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매파적 케빈 워시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가 차기 연준 의장으로 낙점되자 증시는 두 팔 벌려 환영하지는 않았다. 게다가 투기적 거래로 작년부터 급등했던 은 가격이 하루 만에 30% 넘게 폭락하면서 충격파가 증시까지 전이됐다. 30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장 마감 무렵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9.09포인트(0.36%) 밀린 48,892.47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29.98포인트(0.43%) 내린 6,939.03, 나스닥종합지수는 223.30포인트(0.94%) 떨어진 23,461.82에 장을 마쳤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국제뉴스공용1

2026.01.30. 14:26

뉴욕증시, 워시 연준의장 후보지명에 하락…나스닥 1%↓

뉴욕증시, 워시 연준의장 후보지명에 하락…나스닥 1%↓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차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후보로 월가의 신망이 후보군 인물 가운데 가장 두터운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를 지명한 가운데 뉴욕증시가 30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9.09포인트(-0.36%) 내린 48,892.4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9.98포인트(-0.43%) 내린 6,939.0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25.30포인트(-0.94%) 내린 23,461.82에 각각 마감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지헌

2026.01.30. 14:26

뉴욕증시, 30% 넘게 폭락한 은값 충격파…하락 마감

뉴욕증시, 30% 넘게 폭락한 은값 충격파…하락 마감 (뉴욕=연합뉴스) 진정호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매파적 케빈 워시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가 차기 연준 의장으로 낙점되자 증시는 두 팔 벌려 환영하지는 않았다. 게다가 투기적 거래로 작년부터 급등했던 은 가격이 하루 만에 30% 넘게 폭락하면서 충격파가 증시까지 전이됐다. 30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9.09포인트(0.36%) 밀린 48,892.47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29.98포인트(0.43%) 내린 6,939.03, 나스닥종합지수는 223.30포인트(0.94%) 떨어진 23,461.82에 장을 마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워시를 차기 연준 의장으로 지명한다고 이날 발표했다. 임명은 미국 의회 상원 승인을 거쳐야 하지만 시장은 대체로 워시가 무난하게 통과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워시가 낙점됐다는 소식은 시장에 강세 재료로 작용하지는 않았다. 연준의 대차대조표 축소와 과도한 시장 개입 자제를 주장하는 워시는 증시에 호재까지는 아니기 때문이다. 스위스쿼트 은행의 이펙 오즈카르데스카야는 "케빈 워시의 이름이 등장한 이후 시장에는 매파적 기류가 형성됐다"고 말했다. 다만 워시가 연준 경험이 있는 만큼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데다 상원 인준을 무난히 넘길 것이라는 기대감은 긍정적 측면으로 작용하고 있다. 트레저리파트너스의 리처드 사퍼스타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케빈 워시의 연준 의장 지명은 시장이 바라던 바와 정확히 일치한다"며 "안정적이고 시장에 잘 알려진 데다 시장에 매우 중요한 중앙은행의 독립성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다른 변수가 증시에 충격을 줬다. 원자재 시장에서 은 선물 가격이 장 중 30% 넘게 폭락하며 46년래 최악의 낙폭을 기록한 것이다. 은값이 폭락하면서 장 중 금 선물 가격도 10%, 구리 선물 가격도 6% 넘게 하락했었다. 밀러타박의 맷 말리 수석 시장 전략가는 "은은 최근 데이 트레이더와 다른 단기 투자자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자산이었다"며 "은 거래에 레버리지가 누적돼 왔었는데 오늘 폭락으로 마진콜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작년부터 은 가격이 급등한 배경 중 핵심은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산에 대한 기대감이었다. 은은 구리와 함께 전력 설비 등 상당수 산업 시설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원자재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가 4분기 클라우드 부문에서 예상에 못 미치는 실적을 기록한 뒤 AI 인프라에 대한 기류가 달라졌다. 빅테크들이 막대한 AI 설비투자를 유지하려면 다른 부문에서 실적이 뒷받침돼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면 투자를 줄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는 은값 폭락의 기폭제 중 하나로 작용했다. 동시에 은값 폭락이 AI 인프라 기대감의 붕괴로 해석되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또한 3.87% 급락했다. 필리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종목 중 강보합의 브로드컴은 제외한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KLA는 실적 둔화 전망까지 겹치면서 15% 넘게 급락했고 마이크론테크놀러지는 4.80%, AMD는 6.13%, 램리서치는 5.93% 떨어졌다. 다만 4분기 강력한 실적을 보여준 샌디스크는 반도체주 투매에도 6.85% 뛰며 저력을 보여줬다.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은 1.55% 떨어졌다. 매파적 연준이 등장하면 금리인하 수혜가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애플은 아이폰에 대한 강력한 수요로 4분기 매출이 급성장했으나 강보합에 그쳤다. 이렇다 할 성장 비전을 보여주지 못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는 소재와 기술이 1% 이상 떨어졌고 필수소비재는 1.35% 올랐다. 귀금속 가격의 폭락으로 광산 채굴 업체 뉴몬트의 주가도 11% 넘게 급락했다. 뉴몬트는 세계 최대 금 채굴 업체다. 주요 구리 채굴 업체인 프리포트맥모란도 7% 넘게 주저앉았고 리튬 채굴 업체 앨버메일은 5% 넘게 하락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3월 금리동결 확률을 84.7%로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 대비 0.56포인트(3.32%) 상승한 17.44를 가리켰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국제뉴스공용1

2026.01.30. 14:26

美전문가 "美, 대북억제 책임 韓에 빠르게 넘기는 건 위험"

美전문가 "美, 대북억제 책임 韓에 빠르게 넘기는 건 위험" 싱크탱크 대담서 "韓 역량있어…美 확장억제 신뢰 유지가 관건" "北, 역내긴장 고조 우려하며 주한미군 전략적유연성 확대 반기지 않을수도" (워싱턴=연합뉴스) 이유미 특파원 = 미국이 새 국방전략(NDS)에서 북한 억제와 관련한 한국의 책임 확대를 명시한 가운데, 한반도 안보 환경 악화를 고려해 이러한 역할 조정은 신중하게 진행돼야 한다는 미국 전문가 의견이 나왔다.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30일(현지시간) 진행한 북한 관련 대담 프로그램에서 패트릭 크로닌 허드슨연구소 아태지역 안보 의장은 "미국이 현재 모든 책임을 동맹인 한국에 너무 급하게 넘기고 있어 그 책임 이양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가 북한을 무시하고 그들의 영토 문제라며 이를 한국이 주로 책임져야 할 상대적으로 덜 중요한 문제로만 간주한다면 (북한의) 오판이나 모험주의적 행동, 문제가 발생할 공간을 열어주게 되고 이는 미국의 역량을 약화할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23일 미 국방부(전쟁부)가 공개한 NDS에는 "한국은 강력한 군, 높은 수준의 국방 지출, 탄탄한 방위 산업, 의무 징병제를 바탕으로 대북 억제에서 주된 책임을 질 능력이 있다"며 이 과정에서 이뤄질 미국의 지원은 "중요하면서도 더 제한적인 지원"이라고 서술한 바 있다. 크로닌 의장은 "이런 방향 자체는 장기적으로 옳을 수 있다"면서도 "인위적인 일정에 맞춰 추진될 것이 아니라, 현재 우리가 직면한 안보 딜레마가 매우 시급하며 갈수록 악화하고 있다는 점을 이해한 상태에서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마커스 갈로스카스 애틀랜틱카운슬 인도태평양 안보 담당 국장은 "한국이 더 많은 책임을 져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지나치게 반발한다면, 이는 의도치 않게 한국이 더 많은 책임을 지는데 소극적이거나 무능력하다는 이야기에 힘을 실어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더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고, 실제로 비핵화 분야에서 더 많은 역량을 투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미국의 확장억제(한국에 대한 핵우산 제공)에 대한 신뢰를 어떻게 하면 유지할 수 있을지, 미국이 어떤 식으로든 책임을 축소하더라도 결국 미국이 제공하는 확장억제가 훼손된 것은 아니라는 점을 어떻게 평양(북한)에 설득할 것인가"라고 강조했다. 이에 크로닌 의장은 "한국은 북한을 억지하고, 필요하다면 싸워서 이길 능력도 갖추고 있다"며 마커스 국장의 발언에 일부 동의하면서도 "이 모든 과정을 진행하면서 우리가 한국을 불안하게 만들어서는 안 된다"고 거듭 지적했다. 이민영 스팀슨센터 연구원은 북한이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 확대를 마냥 반기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기존의 서구적 통념에 따르면 북한은 주한미군이 다른 역내 분쟁으로 역량이 분산되고 한반도 문제에 전적으로 집중하지 못하는 상황을 반길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지난해 여름 북한 매체의 일부 논평을 보면 북한의 계산은 그보다 훨씬 복잡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은 단순히 이를 반기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한국이 주한미군이 개입하는 역내 분쟁에 휘말릴 수 있는 가능성을 언급하며 그로 인해 긴장이 고조되고 북한 주변에 더 위험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유미

2026.01.30. 14:26

에미상 수상배우 캐서린 오하라 별세…'나홀로집에' 케빈 엄마역

에미상 수상배우 캐서린 오하라 별세…'나홀로집에' 케빈 엄마역 매컬리 컬킨 "시간이 더 있는 줄 알았는데…"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권영전 특파원 = 영화 '나홀로 집에' 시리즈에서 주인공 케빈의 엄마 역할을 맡았던 에미상 수상 배우 캐서린 오하라가 71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오하라의 소속사 CAA는 그가 30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자택에서 투병 끝에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고 AP통신과 미 연예매체 피플 등이 보도했다. 다만 구체적인 병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캐나다 출신의 코미디 배우인 그는 1970년대 토론토 코미디 극단 '세컨드 시티'에서 연기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할리우드에 진출해 팀 버튼 감독의 '비틀쥬스'(1988) 등에서 개성 강한 조연으로 활약했다. 특히 1990년에 개봉한 영화 '나홀로 집에'에서 아들 케빈을 두고 여행을 떠났다는 사실을 깨닫고 필사적으로 아들에게 되돌아가려하는 어머니 역할을 맡아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다. 이 영화는 지금까지도 매년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TV에 특집으로 방영되는 작품이다. 오하라는 과거 인터뷰에서 "이름이 케빈인 사람이 종종 다가와서 자신에게 '케빈!'이라고 소리쳐달라고 하곤 했다"고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지난 2015년에는 시트콤 '시트 크릭 패밀리'에서 모이라 로즈 역을 맡아 제2의 전성기를 맞았으며, 이 역할로 에미상 여우주연상을 받기도 했다. 최근에는 HBO 드라마 '더 라스트 오브 어스' 시즌2에 출연했다. 비보를 들은 동료 배우들의 추모도 이어졌다. '나홀로 집에'에서 아들 케빈 역을 맡은 매컬리 컬킨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을 통해 "엄마, 우리에게 시간이 더 있는 줄 알았어요"라며 "의자에 나란히 앉아 이야기를 더 많이 나누고 싶었어요. 사랑해요. 다시 만나요"라고 애도했다. 영화 '제2의 연인'(Heartburn)에 함께 출연한 배우 메릴 스트리프는 "캐서린 오하라는 그가 연기했던 괴짜 역할에 대한 기지 넘치는 연민을 통해 세상에 사랑과 빛을 가져다줬다"며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그가 친구처럼 대해주던 관객에게는 참으로 큰 상실"이라고 추모했다. 유족으로는 영화 '비틀쥬스' 촬영장에서 만나 결혼한 남편 보 웰치와 두 아들 매튜, 루크가 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권영전

2026.01.30.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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