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최신기사

김동욱 "엄청나게 센 대사 우아하게.. 김혜자 외 이하늬 밖에 없다"

[OSEN=최이정 기자] 영화 ‘윗집 사람들’ 4인, 하정우, 공효진, 김동욱, 이하늬가  각자 인터뷰를 통해 작품 시나리오에 대한 첫인상과 비하인드를 전했다.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 코리아가 12월 3일 개봉하는 감독 하정우의 네 번째 장편 영화, ‘윗집 사람들’로 만난 하정우, 공효진, 김동욱, 이하늬와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를 통해 네 배우는 영화 속 윗집(하정우, 이하늬), 아랫집(공효진, 김동욱) 부부의 설정을 옮겨와 유쾌한 장면들을 만들어냈다. ‘윗집 사람들’은 스페인 영화 '센티멘탈'을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매일 밤 층간 소음으로 불편함을 겪던 윗집, 아랫집 부부가 함께 저녁 식사를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하룻밤 사이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시나리오를 처음 받았을 때의 인상에 대해 공효진은 “손을 안 댄, 번역극 같은 시나리오를 먼저 봤을 땐 “안 하겠다”고 했다. 몇 번 고사하다가 같이 살을 붙이고 키워가면 어떻게 발전하게 될지 궁금한 마음이 들더라. 내가 아는 하정우라는 사람은 억지로 웃기려는 요소를 넣진 않을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영화가 산으로 가지는 않을 거라는 믿음이 있었다”고 답했다. 김동욱은 “원작은 감정이나 갈등, 유머가 크지 않은 잔잔한 스타일이다. 각색 후 하정우식 유머가 가미되면서 비로소 완성이 됐다. 개인적으로 내가 했던 작품 중에서 감독님의 코멘트를 가장 충실히 따르는 연기를 한 것 같다. 이 대본을 가장 재미있게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이 하정우 감독이라는 아주 확실한 믿음이 있었다”고 답했다. 이하늬는 “모든 게 다 고정되어 있는 세트에서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건 네 명의 인간들뿐이다. 그들의 말, 아주 엉뚱한 각양각색의 색깔들이 너무 좋았다”라며 비하인드를 전했다. 한편, 하정우는 “효진이는 후반 작업에서 편집이 어려울 정도로 모든 테이크에서 예측할 수 없는 연기를 보여줬다. 20년이 넘는 경력을 지닌 배우가 어떻게 그렇게 원석 그대로의 에너지를 표현할 수 있는지 놀라웠다. 동욱이가 맡은 영화감독 현수는 2008년 ‘국가대표’를 촬영할 당시 흥철 역할에 뿌리를 둔 캐릭터다. 심통 부리면서 할 말 다 하고, 심드렁하지만 그 안에 귀여움과 헐렁함이 있는 현수를 맞춤옷처럼 표현했다. 나는 하늬가 대사를 하면 너무 웃기다. 천연덕스럽게 엄청나게 센 대사들을 하는데, 그렇게 우아하게 표현할 수 있는 배우는 김혜자 선생님을 제외하곤 이하늬밖에 없다”며 배우가 아닌 감독으로서 세 배우와 함께한 경험에 대해 소감을 전했다. 끝으로 관객들에게 영화가 어떤 이야기로 남길 바라냐는 물음에 하정우는 “관계의 회복이 아닐까, 싶다. 부부든 가족이든, 같이 오랜 시간을 보내고 살면 무뎌지기 마련이다. 뜬금없고 비현실적인 상황을 통해, 서로의 밑바닥을 보고 진정한 관계를 이루게 된다. 얌전하게, 착하게 끝내고 싶진 않았다. 그 부분을 드러내지 않고 자연스럽게, 마치 냄새처럼 관객에게 전달하고 싶었다. 감정과 뉘앙스로 채워지는 부분을 즐겨주시면 좋겠다”고 답했다. 이하늬는 “결혼을 해보니 부부 관계를 오래도록 유지한다는 건 군불 지피듯 노력을 요하는 문제 같다. 어떤 관계든, 내 상태가 한 번쯤 완전히 무너지고 셧다운 한 뒤에야 회복이 되는 때가 있다. 이 영화는 마치 충격 요법처럼 탕! 하고 삶에 나타난 사건이 관계를 다시 회복시키고, 변화시키는 이야기”라고 답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하퍼스 바자 코리아 Harper’s BAZAAR KOREA 최이정([email protected])

2025.11.25. 18:59

썸네일

공효진, 하정우 감독 영화 거절한 이유 "시나리오 보고 안한다 했는데.."

[OSEN=하수정 기자]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 코리아가 12월 3일 개봉하는 감독 하정우의 네 번째 장편 영화, ‘윗집 사람들’로 만난 하정우, 공효진, 김동욱, 이하늬와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를 통해 네 배우는 영화 속 윗집(하정우, 이하늬), 아랫집(공효진, 김동욱) 부부의 설정을 옮겨와 유쾌한 장면들을 만들어냈다. ‘윗집 사람들’은 스페인 영화 '센티멘탈'을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매일 밤 층간 소음으로 불편함을 겪던 윗집, 아랫집 부부가 함께 저녁 식사를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하룻밤 사이 이야기를 담은 영화.  시나리오를 처음 받았을 때의 인상에 대해 공효진은 “손을 안 댄, 번역극 같은 시나리오를 먼저 봤을 땐 “안 하겠다”고 했다. 몇 번 고사하다가 같이 살을 붙이고 키워가면 어떻게 발전하게 될지 궁금한 마음이 들더라. 내가 아는 하정우라는 사람은 억지로 웃기려는 요소를 넣진 않을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영화가 산으로 가지는 않을 거라는 믿음이 있었다”고 답했다. 김동욱은 “원작은 감정이나 갈등, 유머가 크지 않은 잔잔한 스타일이다. 각색 후 하정우식 유머가 가미되면서 비로소 완성이 됐다. 개인적으로 내가 했던 작품 중에서 감독님의 코멘트를 가장 충실히 따르는 연기를 한 것 같다. 이 대본을 가장 재미있게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이 하정우 감독이라는 아주 확실한 믿음이 있었다”고 답했다. 이하늬는 “모든 게 다 고정되어 있는 세트에서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건 네 명의 인간들뿐이다. 그들의 말, 아주 엉뚱한 각양각색의 색깔들이 너무 좋았다.”며 비하인드를 전했다. 한편, 하정우는 “효진이는 후반 작업에서 편집이 어려울 정도로 모든 테이크에서 예측할 수 없는 연기를 보여줬다. 20년이 넘는 경력을 지닌 배우가 어떻게 그렇게 원석 그대로의 에너지를 표현할 수 있는지 놀라웠다. 동욱이가 맡은 영화감독 현수는 2008년 ‘국가대표’를 촬영할 당시 흥철 역할에 뿌리를 둔 캐릭터다. 심통 부리면서 할 말 다 하고, 심드렁하지만 그 안에 귀여움과 헐렁함이 있는 현수를 맞춤옷처럼 표현했다. 나는 하늬가 대사를 하면 너무 웃기다. 천연덕스럽게 엄청나게 센 대사들을 하는데, 그렇게 우아하게 표현할 수 있는 배우는 김혜자 선생님을 제외하곤 이하늬밖에 없다”며 배우가 아닌 감독으로서 세 배우와 함께한 경험에 대해 소감을 전했다. 끝으로 관객들에게 영화가 어떤 이야기로 남길 바라냐는 물음에 하정우는 “관계의 회복이 아닐까, 싶다. 부부든 가족이든, 같이 오랜 시간을 보내고 살면 무뎌지기 마련이다. 뜬금없고 비현실적인 상황을 통해, 서로의 밑바닥을 보고 진정한 관계를 이루게 된다. 얌전하게, 착하게 끝내고 싶진 않았다. 그 부분을 드러내지 않고 자연스럽게, 마치 냄새처럼 관객에게 전달하고 싶었다. 감정과 뉘앙스로 채워지는 부분을 즐겨주시면 좋겠다”고 답했다. 이하늬는 “결혼을 해보니 부부 관계를 오래도록 유지한다는 건 군불 지피듯 노력을 요하는 문제 같다. 어떤 관계든, 내 상태가 한 번쯤 완전히 무너지고 셧다운 한 뒤에야 회복이 되는 때가 있다. 이 영화는 마치 충격 요법처럼 탕! 하고 삶에 나타난 사건이 관계를 다시 회복시키고, 변화시키는 이야기”라고 답했다. ‘윗집 사람들’ 하정우, 공효진, 김동욱, 이하늬의 화보 및 인터뷰는 '하퍼스 바자' 12월호와 웹사이트 등을 통해 만날 수 있다. / [email protected] [사진] 하퍼스 바자 코리아 Harper’s BAZAAR 제공. 하수정([email protected])

2025.11.25. 17:41

썸네일

'나우 유 씨 미 3', 또 정상 탈환..전체 박스오피스 1위 [공식]

[OSEN=유수연 기자] 올가을 전 세계 극장가에 통쾌한 흥행 매직을 보여주고 있는 레전드 블록버스터 '나우 유 씨 미 3'가 '위키드: 포 굿'을 제치고 전체 박스오피스 정상을 탈환하는 기염을 토했다. '나우 유 씨 미 3'(감독: 루벤 플레셔 | 출연: 제시 아이젠버그, 우디 해럴슨, 데이브 프랭코, 아일라 피셔, 저스티스 스미스, 도미닉 세사, 아리아나 그랜블랫, 로저먼드 파이크, 모건 프리먼 외 | 수입: 롯데엔터테인먼트 |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주)바이포엠스튜디오)가 11월 25일(화)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 기준 전체 영화 박스오피스 1위로 흥행 역주행 하며 정상에 등극했다. '위키드: 포 굿'과의 흥행 격차를 줄여 가던 '나우 유 씨 미 3'가 드디어 '위키드: 포 굿'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정상을 탈환한 것. 이처럼 박스오피스 역주행 흥행 돌풍을 일으킨 '나우 유 씨 미 3'는 11월 극장가에 영화만큼이나 통쾌한 흥행 반전을 보여 주었다. '나우 유 씨 미 3'의 흥행 역주행은 관객들의 입소문이 만들어 낸 것이라 보아도 무방하다. 시리즈를 이끌어 온 오리지널 포 호스맨의 재결합부터 CG를 최소화하여 생생하게 연출된 리얼 로케이션 촬영, 실제 마술사의 자문을 받아 완성된 실제 마술까지 시리즈 사상 가장 큰 스케일에 대해 관객들은 뜨겁게 열광하고 있다. SNS를 달구고 있는 '나우 유 씨 미 3'에 대한 실관람객들의 호평은 입소문 흥행으로 이어지며 개봉 3주차에도 '나우 유 씨 미 3'가 꾸준한 흥행 기세를 이어가게끔 만들 전망이다. 이러한 관객들의 입소문 흥행에 대한 감사의 마음으로 '나우 유 씨 미 3'가 개봉 3주차 극장 굿즈를 증정한다. 오늘부터 증정되는 '나우 유 씨 미 3' 극장 굿즈 포스터는 영화 속 포 호스맨의 공연 포스터를 실제 포스터 사이즈로 제작한 것으로, 시리즈 팬들은 물론 영화를 재미있게 관람한 관객들까지 열광하게 만들 것이다.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씨네Q까지 극장 4사에서 '나우 유 씨 미 3' 를 관람한 관객들을 대상으로 선착순 배포되는 이번 포스터는 관객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 수많은 관객들을 극장으로 끌어모을 예정이다. 한편 전체 박스오피스 1위 재탈환, 통쾌한 역주행 흥행을 보여준 영화 '나우 유 씨 미 3'는 나쁜 놈들 잡는 마술사기단 호스맨이 더러운 돈의 출처인 하트 다이아몬드를 훔치기 위해 목숨을 건 지상 최고의 마술쇼를 펼치는 블록버스터. '나우 유 씨 미 3'는 현재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mail protected] 유수연([email protected])

2025.11.25. 17:07

썸네일

'더 러닝 맨', 한국 작가와 콜라보 아트 포스터 공개..독창적 비주얼

[OSEN=하수정 기자] 에드가 라이트 감독 특유의 리드미컬한 연출과 글렌 파월의 폭발적인 액션 시너지에 더해 여운을 남기는 메시지로 호평을 모으고 있는 영화 '더 러닝 맨'이 아트 포스터를 공개했다. '더 러닝 맨'은 실직한 가장 ‘벤 리처즈’(글렌 파월)가 거액의 상금을 위해 30일간 잔인한 추격자들로부터 살아남아야 하는 글로벌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참가하며 펼쳐지는 추격 액션 블록버스터. 스릴 넘치는 스토리와 박진감 있는 액션을 예고하는 영화 '더 러닝 맨'이 아트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아트 포스터는 영화 속 장면들을 감각적인 일러스트로 그려내 눈길을 사로잡는다. 콘크리트 구조물 상단에는 인기 서바이벌 프로그램 ‘더 러닝 맨’의 제작자 ‘댄 킬리언’(조쉬 브롤린)의 여유로운 모습과 작전을 수행 중인 헌터의 미스터리한 존재감이 돋보이며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이어 중간층에는 무너져가는 건물에서 전력을 다해 탈출하는 ‘벤 리처즈’의 긴박한 순간이 담겨, 예측 불가한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마지막으로 가장 아래에는 서바이벌 쇼의 진행자 ‘바비 T’(콜먼 도밍고)를 중심으로 열광하는 관객들이 모인 가운데, ‘더 러닝 맨’ 프로그램의 무대가 펼쳐져 화려한 스케일의 추격 액션 블록버스터를 기대케 한다.  한편, 이번 아트 포스터는 '보 이즈 어프레이드', '나인 퍼즐', '어쩔수가없다' 등 영화 포스터 작업에 참여하며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입증한 연여인 작가가 참여해, '더 러닝 맨'의 세계관과 폭발적인 에너지를 재해석하며 특별함을 더했다. 이처럼 색다른 비주얼의 아트 포스터를 공개한 '더 러닝 맨'은 기존 서바이벌 장르와는 차별화된 이야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에드가 라이트 감독 특유의 리드미컬한 연출력과 몸을 사리지 않는 글렌 파월의 활약으로 도파민 풀충전 액션을 예고하는 '더 러닝 맨'은 12월 10일 개봉 예정이다. / [email protected]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하수정([email protected])

2025.11.25. 17:04

썸네일

허성태→조복래 '정보원', 탁재훈 만난다...열혈 홍보원 변신

[OSEN=유수연 기자] 올해 제24회 뉴욕 아시안 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초청돼 주목받은 범죄 액션 코미디 영화 '정보원'(감독 김석, 제공 엔에스이엔엠, 제작 팝콘필름, 배급 영화특별시SMC)의 주역들이 방송부터 유튜브, 라디오까지 열띤 홍보 릴레이를 이어간다.  강등당한 후 열정도 의지도 수사 감각도 잃은 왕년의 에이스 형사 오남혁(허성태)과 굵직한 사건들의 정보를 제공하며 눈먼 돈을 챙겨왔던 정보원 조태봉(조복래)이 우연히 큰 판에 끼어들며 벌어지는 범죄 액션 코미디 영화 ‘정보원’의 배우들이 개봉을 앞두고 방송, 유튜브, 라디오까지 전방위적인 홍보 활동에 나서며 예비 관객들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먼저 11월 26일(수) 오후 6시에는 유튜브 [노빠꾸 탁재훈]에 허성태와 서민주가 출격한다. 두 사람은 극 중 짝사랑과 밀당을 오가는 케미를 선보이는 만큼, 거침없고 솔직한 입담으로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해 줄 것이다. 이어 11월 28일(금) 오후 6시에는 유튜브 [B급 청문회]를 통해 허성태, 서민주는 물론 ‘정보원’에서 김 팀장 역을 맡은 손태양까지 합류하여 유쾌한 청문회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11월 29일(토) 오후 7시 40분에는 tvN [놀라운 토요일]에 허성태가 출격하여 예능감을 뽐낼 예정이다. 허성태는 ‘놀토’ 멤버들과의 케미는 물론, 반전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주말 밤에는 라디오를 통해 청취자들을 만난다. 11월 30일(일) 오후 10시에는 SBS 라디오 파워FM [배성재의 텐]에 극 중에서 상극 콤비를 보여준 허성태와 조복래가 함께 출연하여, 영화만큼 예측 불가한 두 사람의 브로맨스 케미와 영화 비하인드 스토리 등 풍성한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풀 버전 라이브는 11/27(목) 저녁 7시에 먼저 만날 수 있다.  다양한 홍보 활동으로 예비 관객들을 만날 준비를 마친 영화 ‘정보원’은 오는 12월 3일 개봉한다.  /[email protected] 유수연([email protected])

2025.11.25. 16:45

썸네일

31세 강서하, 위암 투병 끝 사망..진통제 복용하며 찍은 유작 스틸 공개

[OSEN=최이정 기자] 영화 '망내인: 얼굴 없는 살인자들'(각본/감독: 신재호 | 공동 제공/배급: ㈜제이씨엔터웍스 | 공동제작: ㈜빅오션이엔엠 | 제공/제작: ㈜인사이트이엔티, ㈜스튜디오조이플)이 오는 12월 17일 개봉을 확정하고 ‘소은’ 역으로 열연한 故강서하의 마지막 모습이 담긴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망내인: 얼굴 없는 살인자들'은 냉혈한 사립 탐정과 동생의 억울한 죽음을 파헤치는 의뢰인이 인터넷 속 살인자를 쫓는 네트워크 추리 스릴러다. 극 중 억울하게 세상을 떠난 동생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언니 ‘소은’ 역으로 열연한 故강서하의 캐릭터 스틸 2종이 눈길을 끈다. 공개된 캐릭터 스틸에는 네트워크상에 일련의 기록을 남기고 홀연히 떠나버린 동생 지은의 행적을 역추적하는 ‘소은(강서하)’의 결연한 표정이 예비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소은’은 수소문 끝에 업계에서 유명한 천재 해커이자 사립 탐정인 준경에게 사건을 의뢰하고, 가족보다 오랜 시간 일상을 보낸 지은의 학교 동급생들을 하나하나 찾아가 단서를 수집한다. 익명 뒤에 숨어 악성 루머를 퍼트린 범인 ‘kidkit727’을 밝혀내기 위한 준경과 소은의 끈질긴 추적은 배우 김민규와 강서하의 안정적인 연기력을 통해 생생하게 그려져, 추리 스릴러를 기다려 온 관객들의 기대를 충족시켜줄 예정이다. 한편, 故강서하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기과 출신으로, 드라마 '옥중화', '다시, 첫사랑', '아무도 모른다'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스크린 주연 데뷔작인 이번 영화 '망내인: 얼굴 없는 살인자들'을 촬영했을 당시에도 진통제를 복용하며 열정을 다했던 그는 지난 7월 향년 31세로 위암 투병 끝에 영면에 들어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에 연출을 맡은 신재호 감독은 “착하고 밝은 배우였다. 항상 현장 분위기를 재미있게 이끌었고,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캐릭터를 깊이 연구하고 분석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관객분들의 마음에도 오래 남는 배우가 됐으면 한다”라고 영화 개봉에 앞서 고인을 추모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영화 스틸 최이정([email protected])

2025.11.25. 16:32

썸네일

허성태X조복래, 전설의 주성치 생각나는 코믹 케미 '정보원' [Oh!쎈 리뷰]

[OSEN=연휘선 기자] 배우 허성태와 조복래가 영화 '정보원'에서 주성치를 연상케 하는 코믹 케미스트리로 소소한 웃음을 선사한다.  영화 '정보원'(감독 김석, 제공 엔에스이엔엠, 제작 팝콘필름, 배급 영화특별시SMC)은 강등당한 후 열정도 의지도 수사 감각도 잃은 왕년의 에이스 형사 오남혁(허성태 분)과 굵직한 사건들의 정보를 제공하며 눈먼 돈을 챙겨왔던 정보원 조태봉(조복래 분)이 우연히 큰 판에 끼어들며 벌어지는 범죄 액션 코미디다.  영화는 영화 '범죄도시'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과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 등에서 선굵은 빌런 연기를 보여준 허성태의 변신을 조명한다. 해당 작품들에서 강렬한 빌런 연기를 보여줬던 허성태는 '정보원'에서 만큼은 허술하기 짝이 없는 형사로 웃음을 자아낸다.  '허카인(허성태 코카인)' 댄스 숏츠로도 화제를 모았던 허성태인 만큼 망가지는 것에도 거침없다. 특히 신예 서민주 옆에서 소위 노총각, '개저씨'로 전락해 실소를 자아낸다. 그 망가짐이 '범죄도시', '오징어게임'에서 유독 강렬했던 존재감을 희석시킨다. 지난 2023년 영화 '소년들'을 시작으로 지난해 드라마 '크래시'를 거쳐 올해 방송된 또 다른 드라마 '굿보이'까지 선한 형사로 변신을 시도했던 노력이 '정보원'으로도 이어지는 모양새다.  조복래는 작품의 타이틀인 정보원 조태봉 역을 맡아 그런 오남혁의 옆에서 함께 웃음과 이야기를 견인한다. 앞거 조복래가 처음 존재감을 각인시켰던 영화는 '쎄시봉'으로 꼽힌다. 해당 작품에서 조복래는 느릿하면서도 능청스러운 이미지로 호평받았던 바. 이후 다수의 작품에서 감초로 활약했던 그가 '정보원'에서 만큼은 작품 전면에 나선다.  온갖 범죄 장소와 유치장을 제집처럼 넘나드는 통에도 조복래의 능청이 캐릭터가 처한 생사의 위기를 웃음에 가깝게 가볍게 소비할 수 있게 한다. 우당탕탕 어떻게든 형사 옆에서 살아남고야 마는 캐릭터의 역할이자 능력치가 조복래의 코미디 소화력과 맞닿은 지점이다. 이처럼 허성태와 조복래의 안정적인 연기는 '정보원'을 코미디와 한물간 형사와 영리한 정보원의 버디물 사이를 오가게 만든다. '범죄도시'에서 허성태와 대치했던 배우 진선규와의 유쾌한 재회는 기시감과 웃음을 동시에 자아내며 친숙함을 더한다.  12월 3일 개봉, 15세이상관람가, 103분.  / [email protected] [사진] 엔에스이엔엠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11.25. 16:30

썸네일

하정우·공효진도 영화보다 故이순재 애도.."父 김용건과 각별" 먹먹(윗집 사람들)[종합]

[OSEN=유수연 기자] '윗집 사람들'이 세상에 첫 선을 보인 가운데, 하정우, 공효진 등 출연배우들이 이날 타계한 이순재를 추모했다. 25일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는 영화 ‘윗집 사람들’(감독 하정우, 제공/배급 바이포엠스튜디오, 제작 싸이더스·워크하우스컴퍼니)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배우 하정우, 공효진, 김동욱, 이하늬가 참석했다. 오는 12월 3일 개봉을 앞둔 '윗집 사람들'은 매일 밤 섹다른 층간소음으로 인해 윗집 부부(하정우-이하늬)와 아랫집 부부(공효진-이동욱)가 함께 하룻밤 식사를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특히 하정우의 네 번째 감독 도전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날 행사 전에는 "고 이순재 님이 별세하셔서 묵념의 순간을 가지고 기자간담회를 진행하도록 하겠다"라는 안내 멘트가 전해졌다. 이날 유족에 따르면 이순재는 25일 새벽, 91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故이순재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이며,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6시 20분이다. 장지는 이천 에덴낙원이다. 이에 따라 현장에 참석한 배우들은 검은 옷을 맞춰 입고 등장한 가운데, 1분간 무거운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장내에는 "대한민국 문화 발전에 큰 족적을 남기신 이순재 선생님의 명복을 빈다"라는 추모가 전해지기도 했다. 가장 눈길을 끈 이는 연출과 주연을 동시에 맡은 하정우였다. 평소 유쾌한 태도로 등장만으로도 현장을 밝히던 그는, 이날만큼은 다소 굳은 표정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이순재의 부고 소식이 행사 직전 전해지며, 그 여파가 하정우에게도 그대로 미친 것으로 보였다. 하정우의 아버지 김용건은 오랜 세월 이순재와 깊은 인연을 쌓아온 대표적인 후배 배우다. 김용건은 별세 소식을 듣고 “갑자기 이런 소식을 듣게 돼 참담하다”라고 OSEN에 밝히기도 했던 바. 아들인 하정우 역시 이순재를 ‘할아버지’처럼 따랐던 만큼 슬픔이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본격적인 간담회가 시작되자, 하정우는 특유의 입담을 선보이며 현장의 분위기를 이끌어갔다. 하정우는 극중 이하늬와 부부로 호흡을 맞췄지만, 기혼인 공효진, 김동욱, 이하늬 중 유일하게 미혼인 바. 이에 하정우는 "맞다. 저만 미혼이다. 그래서 세분이 이야기하는 걸 많이 봤는데, 저만 미혼이다. 정말 다들 각양각색의 삶이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듣고난 뒤) 제 느낌은, 그냥 똑같이. 사람 사는 것이고. 여자친구와도 오랜 연인이라면. 비슷할거란 생각을 혼자 하고 임했다. 책임이란 게 있겠지만, 연애도 그럴 수 있지 않나. 그래서 그냥 많이 관찰했다. 세분이서 다 결혼을 하셨기에. 이 상황이, 그럴 수 있겠구나, 하는걸 시나리오에 반영했다"라고 전했다. 유일한 미혼의 고충에 대해 묻자, 하정우는 "고충이 좀 있는거 같기도 하고. 전 아직 싱글이어서 편한 부분이 있는 거 같고. 사생활 적인 부분에서 장단점이 있는거 같다. 부러운건 가족이 생긴거. 어찌보면 지금 저의 선택으로 홀로 살아온거니까. 그 부러움도 잠시 아닌가. 그렇다고 제가 비혼주의자도 아니고. 말이 자꾸 이상해진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배우들의 훈훈한 케미도 느낄 수 있었다. 애드리브로 완성된 장면에 대해 묻자, 김동욱은 "공효진 씨와 부부 싸움을 하다가 중간에 안내방송이 나와 중단하는 장면이 있는데, 그게 대본이 처음부터 있진 않았다. 효진 누나가 그 씬을 리허설 하고 찍으면서. 그걸 모니터링 하면서 ‘여기서 안내방송 나오면 재미있을거 같은데. 실제로도 그렇지 않아?’ 하고 아이디어를 낸거 같다. 거기서 감독님이 흔쾌히 좋은 아이디어라고 해서 실제 적용시켰던 장면이기도 하다"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하정우 역시 "또 현장에서 아이디어를 받아 한 장면 중에, 하늬씨 밑에서 요가할 때 누워있을때 땀 떨어지는 장면을. 효진 씨가 그렇게 고속으로 찍으면 재밌을거 같다해서 갑자기 세팅해서 찍었다"라고 이야기했고, 이하늬는 "(효진 씨가) 정말 아이디어 뱅크다"라고 칭찬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윗집 사람들'은 오는 12월 3일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유수연([email protected])

2025.11.25. 2:30

썸네일

'어쩔수가없다' 해외서 더 난리났다..美 박찬욱 특별행사 개최

[OSEN=하수정 기자] 긴장과 유머를 넘나드는 전개와 독보적인 배우들의 시너지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영화 '어쩔수가없다'가 해외 시상식을 휩쓸고 있다. 영화 '어쩔수가없다'가 해외 영화제에서 연일 희소식을 전하고 있다. 지난 11월 20일(현지 시각),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영화제인 샌프란시스코 국제 영화제를 주관하는 기관인 SFFILM은 박찬욱 감독의 영화적 업적을 기리는 특별 행사를 개최했다.  대담회, '어쩔수가없다' 특별 상영, Q&A 세션으로 이뤄진 이번 행사에서 박찬욱 감독은 공로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 관객과 평단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11월 20일(현지 시각) 막을 내린 11회 아시안 월드 필름 페스티벌에서 이병헌이 탁월한 성취를 거둔 인물에게 수여되는 영화인 최우수 업적상(Snow Leopard Award for Outstanding Cinematic Achievement)을 받아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어쩔수가없다'는 11월 16일(현지 시각) 폐막한 36회 스톡홀름영화제에서 국제비평단이 선정한 최우수 작품상인 국제비평가협회상에 선정되었다. 여기에 10월 23일(현지 시각) 폐막한 26회 뉴포트비치 필름 페스티벌에서 박찬욱 감독이 글로벌 임팩트상(Global Impact Award), 이병헌이 아티스트 오브 디스팅션상(Artist of Distinction Award)을 수상한 것에 이어, '어쩔수가없다'가 국제영화상(Outstanding International Feature)과 편집상(Outstanding Editing Feature)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쟁쟁한 후보작 사이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은 '어쩔수가없다'는 세계 유수 영화제를 연이어 휩쓸며 국제적인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이처럼 수상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는 '어쩔수가없다'는 9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장편영화 부문에 한국 대표 출품작으로 선정된 바 있어, 다가올 성과가 주목된다. 믿고 보는 배우들의 만남과 드라마틱한 전개, 아름다운 미장센, 견고한 연출, 그리고 블랙 코미디까지 더해진 박찬욱 감독의 새 영화 '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 [email protected] [사진] CJ ENM 하수정([email protected])

2025.11.25. 2:29

썸네일

서지현 전 검사 "성폭력 소재 영화 잘 안 본다..'세계의 주인' 또 다른 시각" 13만 돌파

[OSEN=최이정 기자] 개봉 5주 차에 전체 박스오피스 5위에 오르며 13만을 넘긴 영화 '세계의 주인'(제공/배급: ㈜바른손이앤에이│제작: ㈜세모시, 볼미디어㈜│각본/감독: 윤가은│개봉: 10월 22일)이 11월 24일(월) 윤가은 감독과 서지현 전 검사, 변영주 감독이 함께한 관객과의 대화를 성료했다. 인싸와 관종 사이, 속을 알 수 없는 열여덟 여고생 ‘주인’이 전교생이 참여한 서명운동을 홀로 거부한 뒤 의문의 쪽지를 받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세계의 주인'이 지난 24일(월) 인디스페이스에서 진행된 관객과의 대화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관객과의 대화는 변영주 감독의 진행하에 윤가은 감독과 서지현 전 검사가 함께해 성폭력과 관련한 심도 있는 이야길 나눴다. 서지현 전 검사는 전 수원지검 성남지청 검사로, 대한민국의 미투 운동을 촉발한 인물이다. 변영주 감독의 추천으로 '세계의 주인'을 관람하게 됐다는 서지현 전 검사는 “원래 성폭력을 소재로 다룬 영화는 잘 보지 않는다. 대체로 성폭력을 당한 피해자들이 얼마나 고통받고 힘들어하는지를 루틴하게 그려내기 때문이다. 그런데 '세계의 주인'은 끝까지 보길 잘했단 생각이 들었다. 또 다른 시각에서 이렇게 표현한 것이 너무 좋았다”라는 소감으로 말문을 열었다. 서지현 전 검사는 ‘피해자다움’을 거부하는 ‘주인’이라는 캐릭터를 언급하며 “사람들이 저를 볼 때 ‘명랑하다’라는 표현을 많이 한다. 피해를 입었지만 저는 명랑한 사람이고, 그게 지금 제가 이렇게 살아있게 한 힘이 될 수 있다. 저는 피해자들이 명랑하고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다는 것을 영화로 표현해 주셔서 정말 좋았다”라고 전했다. 윤가은 감독은 서지현 전 검사와 함께 관객과의 대화를 하는 것이 무척 떨렸다고 말하며 영화에 등장하는 재판장 장면을 어떻게 보셨는지 궁금하다고 질문했고, 이에 서지현 전 검사는 “그런 법정을 보지 못한 분들한테는 큰 충격일 텐데, 모든 성폭력 재판에서 (영화가 그려낸 것과 같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고 보시면 된다. 대부분의 재판은 피해자들의 마녀 사냥터가 된다. 저 역시 피해자로서 법정에 서게 됐을 때 그게 가장 공포스러웠다. 공소사실과 관계없는 피해자의 사생활을 문제 삼거나 폭로하거나 하는 가해자 측은 패널티를 줘야 한다”라는 생각을 밝혔다. 이어서 변영주 감독은 “피해의 정황과 피해자가 평상시에 어떻게 생활했는가는 사실 전혀 연관이 없다.”라고 덧붙였다. 윤가은 감독은 '세계의 주인'을 준비하며 만난 생존자 분들과의 인터뷰에서 “재판이 힘든 부분 중 하나는 자신에게는 죽고 사는 문제인데, 너무나 ‘일’로서 처리하는 무심함이 느껴질 때, 그저 이 순간에 행정 처리를 하고 있는 것 같을 때 큰 상처를 받는다는 이야길 들었다.”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서지현 전 검사는 “재판장 장면은 정말 훌륭하게 잘 표현됐다. 너무 크게 인신공격을 당해서 괴로운 면과 나는 고통이 너무나 큰데 너무나 무미건조하게 돌아가는 것에 대한 고통 그 두 가지 면이 다 있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그 밖에도 객석을 가득 채운 관객들과 진심 어린 대화를 주고받으며 질의응답까지 마무리한 서지현 전 검사는 “이렇게 좋은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 '세계의 주인'을 더 많은 분들이 봤으면 좋겠다.”라는 말로 인사를 전했다. 윤가은 감독 역시 오늘의 자리가 무척 영광스러웠다며 “'세계의 주인'을 만드는 동안 이런저런 부침이 있었는데, 그래도 이게 세상에 나와서 이렇게 누군가들을 만나고, 성폭력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감사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와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는 말로 마무리했다. 한편, 개봉 5주 차 주말이었던 11월 23일(일)에 40.2%라는 압도적인 좌석판매율을 기록한 '세계의 주인'은 다음날인 24일(월)에 13만 관객을 돌파하며 전체 박스오피스 5위에 올라섰다. 개봉 6주 차가 가까워지는 시점에도 높은 관심과 꾸준한 입소문 호평을 끌어내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세계의 주인'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세계의 주인' 최이정([email protected])

2025.11.25. 1:37

썸네일

이하늬, 둘째 임신 중 '윗집 사람들' 촬영 투혼..공효진 "입덧도 참더라" [Oh!쎈 현장]

[OSEN=유수연 기자] 공효진이 이하늬가 둘째 임신 중 촬영했던 '윗집 사람들' 현장을 떠올렸다. 25일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는 영화 ‘윗집 사람들’(감독 하정우, 제공/배급 바이포엠스튜디오, 제작 싸이더스·워크하우스컴퍼니)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배우 하정우, 공효진, 김동욱, 이하늬가 참석했다. '윗집 사람들'은 매일 밤 섹다른 층간소음으로 인해 윗집 부부(하정우-이하늬)와 아랫집 부부(공효진-이동욱)가 함께 하룻밤 식사를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특히 하정우의 네 번째 감독 도전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공효진과 이하늬는 이번 작품으로 드라마 '파스타' 이후 오랜만의 재회인 바. 이에 공효진은 "11년도쯤이었나, 정말 오래됐다. 그때 진짜, 그때도 너무 열심히 하는 하늬 씨를 보면서 정말 미스 유니버스 감이다. 정말 인류애와 미모. 희생, 봉사가 있는 사람을 보며, ‘저런 사람이 있구나’ 생각했다"라고 떠올렸다. 이어 "친해질수록 딱 옆집에 살고 싶은 친구다. 아무 때나 들어가 보고 싶고. 서로 맛있는 거 먹어볼 수 있고. 저희가 3살 차이 나는데, 제가 언니다. 늘 서로 응원하고. 연기할 때도 제 코앞에 앉아있었는데, 하늬 씨가 촬영하고 3일 되었는데. 중대발표를 하며. 본인 뱃속에 아이가 있다고 해서 정말 놀랐다"라며 이하늬의 둘째 임신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비밀로 해달래서 비밀로 했다가 현장에 몰래 이야기했는데, 진수성찬 앞에서 입덧을 참으며 열심히 하는 하늬 씨를 보면서. 임신 초기가 힘들다면서 어떻게 저렇게 할 수 있지? 하면서 또 한 번 하늬가 제일 많이 고생을 했을 거라 생각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하늬는 "'파스타' 때는 제가 너무 신인이라. 어떻게 하면 연기를 어떻게 저렇게 할 수 있을까. 넋을 보고 했다. 진짜 나중에 내가 좋은 배우가 되면 다시 한번 선배님과 만나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었다. 이 대본을 잡으면서. 사실 여자부 애 둘이 같이 할 만한 작품이 없다. 근데 마침 이게 있는 거다. 이 작품은 사실 공효진 선배님이 PD 이자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고 느끼는 게, 이 작품이 어떤 결로 갔으면 하는지 많은 이야기를 나눈 배우"라고 화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유수연([email protected])

2025.11.25. 1:13

썸네일

'윗집 사람들' 하정우 "나 홀로 미혼..부러움은 잠시일 뿐" [Oh!쎈 현장]

[OSEN=유수연 기자] '윗집 사람들' 현장 속 유일한 미혼이었던 하정우가 고충을 토로했다. 25일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는 영화 ‘윗집 사람들’(감독 하정우, 제공/배급 바이포엠스튜디오, 제작 싸이더스·워크하우스컴퍼니)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배우 하정우, 공효진, 김동욱, 이하늬가 참석했다. '윗집 사람들'은 매일 밤 섹다른 층간소음으로 인해 윗집 부부(하정우-이하늬)와 아랫집 부부(공효진-이동욱)가 함께 하룻밤 식사를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특히 하정우의 네 번째 감독 도전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극중 하정우는 이하늬와 부부로 호흡을 맞췄지만, 기혼인 공효진, 김동욱, 이하늬 중 유일하게 미혼인 바. 이에 하정우는 "맞다. 저만 미혼이다. 그래서 세분이 이야기하는 걸 많이 봤는데, 저만 미혼이다. 정말 다들 각양각색의 삶이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듣고난 뒤) 제 느낌은, 그냥 똑같이. 사람 사는 것이고. 여자친구와도 오랜 연인이라면. 비슷할거란 생각을 혼자 하고 임했다. 책임이란 게 있겠지만, 연애도 그럴 수 있지 않나. 그래서 그냥 많이 관찰했다. 세분이서 다 결혼을 하셨기에. 이 상황이, 그럴 수 있겠구나, 하는걸 시나리오에 반영했다"라고 전했다. 유일한 미혼의 고충에 대해 묻자, 하정우는 "고충이 좀 있는거 같기도 하고. 전 아직 싱글이어서 편한 부분이 있는 거 같고. 사생활 적인 부분에서 장단점이 있는거 같다. 부러운건 가족이 생긴거. 어찌보면 지금 저의 선택으로 홀로 살아온거니까. 그 부러움도 잠시 아닌가. 그렇다고 제가 비혼주의자도 아니고. 말이 자꾸 이상해진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하늬와의 케미도 들을 수 있었다. 이하늬는 "하정우 선배님과 작업을 한건 처음이었는데. 굉장히 흥미로웠다. 감독님으로 붙는 것도 그렇고. 직감적으로 김 선생이 많이 모자란 사람이라 생각을 했다. 그래서 두 사람의 실제 부부 생활을 떠올려보면, (관계에서) 수경이가 중심이 될 거 같더라. 아내 이상의 느낌"이라고 웃었다. 이어 "갑작스레 결혼한 사람들은 아니지 않나. 재혼이니까. 뭐가 장단점인지 너무 뼛속까지 알 거라 생각했다. 단점을 안고 가겠다는 의지가 있는 인물이라 생각했다. 치명적인 김 선생의 매력은 대체 뭘까, 내내 촬영하며 생각을 많이 했다"라고 전했다. 하정우 역시 "(이하늬 씨에게) 굉장히 좋고 너무나 감사했다. 하늬 씨뿐만 아니라 네 사람의 케미라는 게. 서로 잘할 수 있는 게 분명하고, 부족한 부분이 분명한데. 서로 메꿔주고 잘 채워준 거 같다. 김 선생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사람이고, 필터링 없이 말을 하는 사람이다. 보호자 개념의 와이프를 얻은 인물이다. (하늬 씨가) 제가 연출까지 겸업하는 현장임에도 불구하고, 마음 편히 연출에 집중할 수 있게끔 해준 부분이 있었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유수연([email protected])

2025.11.25. 1:09

썸네일

'케빈오♥' 공효진, '권태 가득' 부부? "신혼이라 이해 힘들어" [Oh!쎈 현장]

[OSEN=유수연 기자] '신혼' 배우 공효진이 권태로운 부부 관계 연기 소감을 전했다. 25일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는 영화 ‘윗집 사람들’(감독 하정우, 제공/배급 바이포엠스튜디오, 제작 싸이더스·워크하우스컴퍼니)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배우 하정우, 공효진, 김동욱, 이하늬가 참석했다. '윗집 사람들'은 매일 밤 섹다른 층간소음으로 인해 윗집 부부(하정우-이하늬)와 아랫집 부부(공효진-이동욱)가 함께 하룻밤 식사를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특히 하정우의 네 번째 감독 도전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효진은 극중 김동욱과 권태로운 부부로 호흡을 맞춘 바. 이와 관련해 그는 "동욱 씨와 처음 만나서 케미를 정말 찐 부부의 아랫집 윗집. 부부 케미를 만들어보고자 했다"라고 떠올렸다. 이어 "극 중 둘이 대화를 나누고 서로를 느끼는 게 같은지는 모르겠다고 생각은 했다. 저는 그저 손님을 대접해 주고, 황당하더라도 ‘네 맞죠’라며 긍정을 한다. 계속 사람들을 대접하려고 하고. 남편은 불편하다고 하는데도 타협이 잘 안된다. 그것에 대해 티격태격하는 걸 케미라고 생각했던 거 같다. 그 안에서도 돌발적인 대화를 들었을 때는 같은 편을 설 수밖에 없던 순간들을 사람들이 느낄 수 있게끔 만들어보자 했다"라고 전했다. 또한 김동욱은 "이 드라마에서 권태로운 부분이 많이 나오는데, 우리가 어떻게 하면 전형적이지 않고 상투적이지 않은. 정말 현실 부부들이 권태로우면 어떤 모습일까 디테일하게 나눠보자는 이야기를 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공효진은 "공교롭게 저희가 신혼부부라 아랫집 분들을 이해하기가 힘들었다. 그래서 남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결혼생활이 긴 친구들. 아이를 낳고 좌충우돌 살고 있는 부부들 이야기를 참고하려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유수연([email protected])

2025.11.25. 0:59

썸네일

'윗집 사람들' 하정우→공효진, '별세' 故이순재 애도.."묵념의 시간" [Oh!쎈 현장]

[OSEN=유수연 기자] '윗집 사람들' 배우진이 고 이순재를 향한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 25일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는 영화 ‘윗집 사람들’(감독 하정우, 제공/배급 바이포엠스튜디오, 제작 싸이더스·워크하우스컴퍼니)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배우 하정우, 공효진, 김동욱, 이하늬가 참석했다. '윗집 사람들'은 매일 밤 섹다른 층간소음으로 인해 윗집 부부(하정우-이하늬)와 아랫집 부부(공효진-이동욱)가 함께 하룻밤 식사를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특히 하정우의 네 번째 감독 도전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날 행사 전에는 "고 이순재 님이 별세하셔서 묵념의 순간을 가지고 기자간담회를 진행하도록 하겠다"라는 안내 멘트가 전해졌다. 이후 배우들은 묵념의 시간을 갖은 가운데 배우들은 검은 옷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유족에 따르면 이순재는 25일 새벽, 91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故이순재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이며,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6시 20분이다. 장지는 이천 에덴낙원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유수연([email protected])

2025.11.25. 0:55

썸네일

'더 러닝 맨' 미로로 만난다, 세계관 포토존 오픈 [공식]

[OSEN=연휘선 기자] 영화 '더 러닝 맨'이 포토존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25일 영화 '더 러닝 맨'(감독 에드가 라이트) 측은 작품의 비주얼로 완성된 미로 포토존을 공개했다.  '더 러닝 맨'은 실직한 가장 ‘벤 리처즈’(글렌 파월)가 거액의 상금을 위해 30일간 잔인한 추격자들로부터 살아남아야 하는 글로벌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참가하며 펼쳐지는 추격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짜릿한 추격 액션 블록버스터로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 특별한 미로 포토존을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번 미로 포토존은 막대한 상금이 걸린 서바이벌 게임이라는 영화의 핵심 설정에서 착안해 제작된 것으로,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더 러닝 맨'의 세계관을 간접 경험할 수 있어 눈길을 끈다. 강렬한 비주얼이 돋보이는 미로 안에는 ‘벤 리처즈’를 쫓는 컨셉의 사격부스와, 다양한 경품을 얻을 수 있는 캡슐 뽑기가 마련되어 있어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게임의 경품으로는 '더 러닝 맨' 예매권부터 오리지널 굿즈인 자켓, 모자, 블루투스 시계를 비롯해 헤드 밴드와 양말 세트, 렌티큘러 카드, 원작 소설 ‘러닝 맨’까지 준비되어 있어 방문 욕구를 자극한다. 이처럼 화려한 스케일과 극강의 언더독 ‘벤 리처즈’의 활약을 예고하는 '더 러닝 맨'의 미로 포토존은 오는 12월 4일까지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7층 씨네파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는 12월 10일 개봉.  / [email protected]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11.25. 0:53

썸네일

'주토피아2', 韓 극장가 집어삼키나..개봉날 압도적 예매율 1위

[OSEN=하수정 기자] 압도적 전체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주토피아 2'가 바로 내일(26일) 개봉을 앞두고 환상의 도시로 관객들을 초대하는 ‘주토피아 세계 속으로’ 포스터를 공개했다. 바로 내일(26일), 9년간의 기다림 끝에 '주토피아 2'(감독 재러드 부시·바이론 하워드, 수입배급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가 전 세계 관객들을 찾아간다. 이번 작품은 스토리, 재미, 볼거리까지 모든 면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작품으로 '주토피아'의 속편을 기다렸던 모두에게 더욱 풍성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를 기념해 새롭게 확장된 ‘주토피아’ 곳곳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주토피아 세계 속으로’ 포스터가 공개돼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공개된 포스터에서는 ‘주토피아’의 다양한 지역들을 누비고 있는 ‘닉’, ‘주디’, ‘게리’를 엿볼 수 있다. 활기 넘치는 도시 한복판을 가로지르는 ‘주디’를 중심으로 반수생 동물들의 거주지인 ‘습지 마켓’을 건너고 있는 ‘닉’, 그리고 얼음과 눈으로 가득 찬 ‘툰드라 타운’에서 추위에 떨고 있는 ‘게리’까지, 마치 살아 숨 쉬는 듯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들의 모습은 ‘주토피아’에서 펼쳐질 거대한 어드벤처와 예측 불가한 사건에 대한 궁금증을 배가시킨다.  여기에 바다코끼리, 비버 등 각 지역을 상징하는 새로운 캐릭터들까지 만나볼 수 있어 마침내 시작될 '주토피아 2' 속 이야기를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기다릴 만한 가치가 있다”(The Movie Podcast), “더 크고, 더 유쾌해진 ‘주토피아’의 세계”(Coming Soon Net) 등의 극찬들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주토피아 2'는 출구 없는 재미와 매력으로 또 한 번의 흥행 신드롬을 이어갈 전망이다.   영화 '주토피아 2'는 다시 돌아온 ‘주토피아’ 최고의 콤비 ‘주디’와 ‘닉’이 도시를 뒤흔든 정체불명의 뱀 ‘게리’를 쫓아, 새로운 세계로 뛰어들며 위험천만한 사건을 수사하는 짜릿한 추적 어드벤처. '주토피아'의 바이론 하워드 감독이 다시 한번 연출을 맡았고, '엔칸토: 마법의 세계' 연출을 비롯해 '주토피아', '모아나' 각본에 참여했던 재러드 부시가 연출에 함께 참여했다. 여기에 ‘주디’ 역의 지니퍼 굿윈, ‘닉’ 역의 제이슨 베이트먼 등 기존 캐릭터들을 연기했던 배우들이 이번 작품에서 또다시 의기투합해 팬들에게 반가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거머쥔 명품 배우 키 호이 콴이 뉴페이스 ‘게리’ 역을 맡아 극에 신선함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주토피아 2'는 오는 26일 국내 극장에서 개봉한다. / [email protected] [사진]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하수정([email protected])

2025.11.24. 19:30

썸네일

박정민, 눈빛 유죄..."박정민만 기억나" 청룡 최고 수혜자 [핫피플]

[OSEN=최이정 기자] 배우 박정민이 청룡영화제 시상식의 최고 수혜자가 됐다. 가수 화사와 박정민이 역대급 맨발 투혼의 축하무대로 '청룡'을 달군 가운데 이른바 박정민의 '눈빛 유죄', '으른 남친미' 등이 화제인 것.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제46회 청룡영화상이 진행됐다. 이날 2부 중반에서는 역대급 축하무대가 등장했다. 바로 화사. 과거 소속그룹 마마무로 '청룡'의 역대급 축하무대를 완성했던 화사가 이번엔 솔로 아티스트로 신곡 '굿 굿바이' 무대로 청룡영화상을 찾은 것이었다.  뮤직비디오 속 장면처럼 드레스를 입고 라이브를 하던 화사는 가사처럼 우아한 자태로 감탄을 자아냈다. 더욱이 박정민이 화사의 무대를 객석에서 바라보는 모습까지 뮤직비디오 속 한 장면을 연상케 했다. 실제 박정민이 화사의 '굿 굿바이'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두 사람의 멜로무비 같은 모습이 뜨거운 화제를 모았던 여파다.  뒤이어 화사가 자리에서 일어난 가운데, 그의 뒤로 박정민과 함께 한 뮤직비디오 속 장면들이 비쳤다. 심지어 화사가 객석으로 내려갈 듯 움직이자, 그의 앞에 박정민이 나타났다.  무대에서 화사는 드레스 아래 맨발로 투혼을 보여줬던 상황. 박정민이 빨간 신발을 신고 화사에게 선물처럼 건넸다. 화사는 당당한 이별을 암시하는 가사처럼 박정민의 선물인 신발을 웃으며 던졌고, 이내 두 사람이 굿바이 퍼포먼스를 펼쳐 감탄을 자아냈다. 끝으로 화사가 박정민에게 마이크를 건네며 무대를 내려간 상황. 박정민이 "구두 가져가!"라고 소리치며 웃음을 더하기도.  이에 이제훈은 "일전에 박정민씨가 제게 훌륭한 멜로 얼굴을 갖고 있는데 왜 사서 고생하는 작품만 하냐고 한 적이 있는데 그 말을 돌려주고 싶다. 박정민 씨 훌륭한 멜로 얼굴을 갖고 있다. 많이 써먹어 달라"라고 말했고, 한지민 또한 "제 주변에 많은 여배우 분들이 박정민 씨와 멜로 연기 꿈꾸고 있다. 가까운 시일 안에 박정민 씨 로맨스 연기 보고 싶다"라고 거들었다. 정작 박정민은 한지민과 이제훈을 향해 입을 손가락으로 막으며 그만 말하라는 듯한 동작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해당 무대가 전파를 탄 후 온라인은 난리가 됐다. "박정민이 이렇게 잘생긴 줄 몰랐다", "완전 눈빛 유죄", "아직도 보는 중이다", "너무 설렌다", "박정민 지금 책 팔 때가 아니다", "내 여자 마음껏 놀게 해주는 남친 같아", "이번 시상식에서 다른 건 다 기억 잘 안 나는데 박정민만 생각난다" 등의 반응. 각종 밈이 쏟아져나오고 있는 중이다. 그런가하면 화사는 해당 무대 후 SNS를 통해 박정민을 향해 “근사한 이별남자친구가 되어주신 정민 선배님. 잊지 못할 아름다운 순간들, 마지막까지 함께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팬들 사이에서는 “이건 거의 결혼 소감 아닌가요?”, “감사 멘트가 너무 다정하다”, “결혼식 본 느낌” 등 재치 있는 반응도 이어졌다. /[email protected] [사진] 영상 캡처 최이정([email protected])

2025.11.24. 19:15

썸네일

태항호, '김사랑 닮은꼴 ♥아내' 공개 이어 반전 매력..'신의악단' 마에스트로

[OSEN=최이정 기자] 최근 예능을 통해 '거친 외모 속 순두부 같은 반전 매력'을 입증한 배우 태항호가 올겨울 영화 '신의악단'(감독: 김형협 | 출연: 박시후, 정진운, 태항호, 장지건, 한정완, 고혜진, 문경민, 최선자, 남태훈, 신한결, 서동원, 강승완 | 배급: CJ CGV㈜ | 제작: 스튜디오타겟㈜)으로 스크린 접수에 나선다. 오는 12월 31일 개봉을 확정한 영화 '신의악단['은 북한에 외화벌이를 위해 가짜 찬양단이 창설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태항호는 극 중 '가짜 악단'을 이끄는 지휘자 '김성철' 역을 맡아 관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태항호는 지난 17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 스페셜 MC로 출연해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방송에서 그는 '김사랑 닮은꼴' 미모의 아내와 5살 딸을 최초로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매일 첫차를 타고 아내의 출근길을 배웅했다"는 헌신적인 러브스토리와 딸 앞에서는 무장 해제되는 '딸바보' 면모를 가감 없이 드러내며, 기존의 강렬한 신스틸러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순두부남'의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했다. 예능에서 보여준 그의 '진정성' 있는 반전 매력은 영화 '신의악단'으로 고스란히 이어진다. 그간 드라마 ‘황후의 품격’, ‘모범택시’, ‘크래시’ 등에서 강렬한 캐릭터로 사랑받았던 태항호는 이번 작품에서 섬세한 '아티스트'로 완벽 변신한다. 그가 연기하는 '김성철'은 평양예술대학 출신의 완벽주의자지만, "무대 위에선 신경이 아니라 심장이 지휘한다"는 신조를 가진 따뜻한 리더다. ‘동상이몽2’에서 보여준 가족을 향한 헌신적인 사랑처럼, 영화 속에서도 오합지졸 악단원들을 하나로 감싸 안으며 '진짜' 하모니를 만들어가는 그의 연기는 관객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데울 전망이다. 박시후, 정진운 등 12명의 '승리 악단' 멤버들과 보여줄 유쾌한 케미스트리 또한 기대를 모은다. 예능과 스크린을 오가며 2025년 하반기 최고의 '대세'로 떠오른 태항호의 새로운 인생 캐릭터는 오는 12월 31일 개봉하는 '신의악단'에서 확인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신의악단' 스틸 최이정([email protected])

2025.11.24. 19:06

썸네일

허성태X조복래 '정보원', '위키드:포굿'·'주토피아2' 사이 K-코미디

[OSEN=연휘선 기자] 영화 '정보원'이 할리우드 대작 속 한국 영화 기대작으로 부상 중이다.  올 연말, 할리우드 대작들이 쏟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정보원'(감독 김석, 제공 엔에스이엔엠, 제작 팝콘필름, 배급 영화특별시SMC)이 한국 영화의 눈부신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먼저 지난 19일에는 사악한 마녀 엘파바와 사람들의 착한 마녀 글린다가 엇갈린 운명 속에서 진정한 우정을 찾아가는 이야기 '위키드: 포 굿'이 개봉했고, 오는 26일에는 동물들의 세계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토피아 2'가 개봉한다. 이어 오는 12월 17일에는 불과 재로 뒤덮인 판도라에서 펼쳐지는 더욱 거대한 위기를 담은 '아바타: 불과 재'가 기다리고 있다. 이처럼 쟁쟁한 화제작들이 연이어 개봉을 앞둔 가운데, 이 틈에서 확실한 개성과 장르적 재미가 돋보이는 한국 영화 기대작 '정보원'이 오는 12월 3일 극장가를 찾아온다. '정보원'은 강등당한 후 열정도 의지도 수사 감각도 잃은 왕년의 에이스 형사 오남혁(허성태)과 굵직한 사건들의 정보를 제공하며 눈먼 돈을 챙겨왔던 정보원 조태봉(조복래)이 우연히 큰 판에 끼어들며 벌어지는 범죄 액션 코미디다. 기존 범죄물의 무거운 분위기 대신 의리도 신뢰도 없는 두 남자의 팀워크 제로 공조를 통해 웃음과 액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예정이다. 이러한 '정보원' 만의 유쾌하고 신선한 매력은 이미 해외에서도 통했다. 제24회 뉴욕 아시안 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어 호평을 얻으며 K-코미디의 저력을 입증한 바 있다. 이처럼 '정보원'은 할리우드 대작들 사이에서 일상에 지친 관객들에게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예측불가 코미디와 시원한 액션을 선사하며 올 연말 극장가의 다크호스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email protected] [사진] 엔에스이엔엠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11.24. 17:26

썸네일

'나우 유 씨 미 3' 100만 돌파..'CG 최소' 리얼한 촬영 현장 비하인드 스틸 공개

[OSEN=최이정 기자] 블록버스터 '나우 유 씨 미 3'(감독: 루벤 플레셔 | 출연: 제시 아이젠버그, 우디 해럴슨, 데이브 프랭코, 아일라 피셔, 저스티스 스미스, 도미닉 세사, 아리아나 그랜블랫, 로저먼드 파이크, 모건 프리먼 외 | 수입: 롯데엔터테인먼트 |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주)바이포엠스튜디오)가 흥행 기념, 촬영 현장을 리얼하게 담아 낸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나우 유 씨 미 3' 비하인드 스틸은 수많은 관객들이 열광한 글로벌 로케이션 현장을 리얼하게 담아내 시선을 끈다. 뉴욕, 프랑스, 아부다비, 벨기에 등 전 세계 곳곳에서 촬영된 '나우 유 씨 미 3'가 CG를 최소화한 리얼한 연출에 초점을 맞춘 작품인 만큼, 비하인드 스틸 역시 그 현장을 생생하게 보여 준다. 시리즈 최고 규모의 트릭 하우스 세트부터 다이아몬드의 성지와 다름없는 벨기에의 앤트워프 거리, F1 레이스 트랙을 끼고 있는 아부다비의 호텔까지 영화 속 장면 그대로인 로케이션 촬영은 영화의 업그레이드된 스케일을 자랑한다. 이처럼 리얼한 촬영을 위해 감독, 제작진 모두 각고의 노력을 거쳤다. 특히 시리즈 사상 가장 거대한 규모의 세트인 트릭 하우스는 공간의 내부 역시 실제 소품들을 사용해 완성되었다. 세계적인 마술사 해리 후디니의 재킷을 복제한 의상과 마술사들의 소품, 그리고 마술에 대한 수십 권의 책 또한 실제 유물이었다. 헨리 역의 아일라 피셔는 “세트 디자인이 정말 놀라웠다”고 극찬하며 “서가의 책은 모두 진짜였고, 움직이는 벽도 실제로 움직였다. 마치 오래된 마법 유물들 사이를 걷는 경험을 했다”고 밝혔다. 영화의 클라이맥스에 등장하는 아부다비의 호텔 또한 화려한 비주얼로 관객들의 시선을 제대로 사로잡았다. 루벤 플레셔 감독은 아부다비를 피날레 로케이션으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F1 레이스 트랙이 걸쳐 있는 세계 유일의 호텔이다. 다른 억만장자들과 마찬가지로, 베로니카는 자신만의 F1 팀을 보유하고 있고, 처음 이 로케이션을 발견했을 때 반드시 이곳에서 촬영하고 싶었다”며 설명했다. 제작진은 반은 육지에, 반은 수면에 걸쳐 있는 듯한 화려한 억만장자의 호텔을 연출해 냄과 동시에 그 주변을 도는 F1 레이스 트랙에서 레이싱 장면까지 완성해 로케이션을 백분 활용, 관객들에게 보는 재미를 제대로 더했다. 한편 영화 '나우 유 씨 미 3'는 나쁜 놈들 잡는 마술사기단 호스맨이 더러운 돈의 출처인 하트 다이아몬드를 훔치기 위해 목숨을 건 지상 최고의 마술쇼를 펼치는 블록버스터. 11월 극장가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는 중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나우 유 씨 미 3' 스틸 최이정([email protected])

2025.11.24. 16:52

썸네일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