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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3' 개봉 12일만에 400만 돌파..'주토피아2'보다 빠르다

[OSEN=최이정 기자]  영화 '아바타: 불과 재'(아바타3, 감독: 제임스 카메론, 수입/배급: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가 개봉 12일째인 오늘(12/28, 일) 2025년 개봉작 중 가장 빠른 속도로 400만 관객을 돌파해 눈길을 모은다. '아바타: 불과 재'가 식지 않는 흥행 신드롬으로 연일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봉 12일째인 오늘(12/28, 일) 오후 4시 기준 4,000,040명의 누적 관객수를 동원하며 400만 관객 돌파와 함께 2025년 전체 박스오피스 TOP5에 오르는 기염을 토해냈다. 이는 올해 개봉작 중 가장 빠른 흥행 속도로, 최근 700만 관객을 동원하며 2025년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주토피아 2'보다도 하루 더 빠르게 400만 관객을 돌파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주토피아 2'의 바톤을 이을 흥행 주역으로 우뚝 선 '아바타: 불과 재'는 개봉 이후 11일 연속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놓치지 않고 있을 뿐더러 “서사부터 액션까지 끝내주네요”(CGV 완***), “연말에 이런 영화를 볼 수 있어서 행복하네요!! 영화는 이렇게 만들어야죠!!”(CGV 완***), “가족의 힘을 느끼게 하는 영화”(롯데시네마 권**), “영화관의 존재 이유를 증명하다”(롯데시네마 임**), “역시 최고네요. 영상미랑 내용 다 좋았어요”(메가박스 zr***) 등 CGV 골든에그지수 95%, 롯데시네마 실관람 평점 9.4점, 메가박스 실관람 평점 9.1점(12/28 기준)을 기록하며 국내 극장 3사 실관람객들에게도 만장일치 호평을 얻고 있어 다가오는 새해까지 압도적 흥행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기대하고 봤는데도 재밌ㅠㅠ 한번 더 볼 거예요”(메가박스 ky***), “2회차 하니까 안 보이던 장면들이 다시 보이네요 좋았어요”(메가박스 yh***) 등의 반응이 이어지며 본격 N차 관람 열풍 또한 이어지고 있어 <아바타: 불과 재>가 새로이 써 내려갈 놀라운 기록들은 어디까지일지 이목을 집중시킨다. '아바타: 불과 재'는 ‘제이크’와 ‘네이티리’의 첫째 아들 ‘네테이얌’의 죽음 이후 슬픔에 빠진 ‘설리’ 가족 앞에 ‘바랑’이 이끄는 재의 부족이 등장하며 불과 재로 뒤덮인 판도라에서 펼쳐지는 더욱 거대한 위기를 담은 이야기로 국내 1,362만 관객을 동원하며 전 세계적인 흥행을 거둔 '아바타'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으로 지금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아바타3' 포스터 최이정([email protected])

2025.12.28. 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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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조' 김성훈 감독, 故 이선균 2주기 추모.."잘 지내는 거지?"

[OSEN=지민경 기자] 영화 '공조'를 연출한 김성훈 감독이 고(故) 이선균의 2주기를 추모했다. 김성훈 감독은 27일 자신의 SNS에 "이 날 이후, 우리 꽤나 즐거웠는데.. 좋지 않았던 기억이 없더라. 벌써 2년이 지났네, 잘 지내는거지?"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故 이선균이 활짝 웃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앞서 故 이선균은 지난 2023년 12월 27일 사망했다. 향년 48세. 故이선균은 2023년 10월 마약 투약 혐의로 형사 입건돼 조사를 받았다. 그는 세차례에 걸친 경찰 조사 당시 억울함을 호소했고, 이선균의 마약 투약 결과는 '음성'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이선균의 마약 혐의는 내사 단계부터 대대적으로 공개됐고, 일부 언론은 이선균과 A씨가 과거 나눈 대화를 비롯해 알려지지 않은 경찰의 수사 내용까지 폭로했다. 이후 이선균은 세 번째 경찰 소환조사를 마친 후, 수사가 시작된 지 2개월여 만에 사망해 충격을 안겼다. /[email protected] [사진] SNS 지민경([email protected])

2025.12.28. 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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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홍수’, 혹평에도 끄떡없다...8일 연속 글로벌 1위 [공식]

[OSEN=유수연 기자] 한국 영화 '대홍수'가 글로벌 흥행 흐름을 이어가며 넷플릭스 정상 자리를 굳혔다. 28일 글로벌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대홍수’는 전날인 27일 기준 넷플릭스 글로벌 영화 순위 1위를 기록했다.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1위를 유지 중이다. 특히 성과가 두드러진 지역은 북미다. ‘대홍수’는 미국 넷플릭스 영화 부문에서도 공개 직후부터 꾸준히 1위를 지키며 현지 시청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재난영화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북미 시장에서 한국 영화가 장기간 정상에 오른 것은 이례적인 성과로 평가된다. 국가별 성적도 눈길을 끈다. ‘대홍수’는 한국을 포함해 총 53개국에서 1위, 93 개국에서 넷플릭스 TOP10에 이름을 올리며 폭넓은 글로벌 흥행력을 입증했다. 공개 초반 반짝 성과에 그치지 않고, 순위 상단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홍수’는 대홍수가 덮친 지구의 마지막 날, 인류의 생존을 건 인물들이 물에 잠겨가는 아파트 안에서 벌이는 사투를 그린 SF 재난 블록버스터다. 영화 ‘더 테러 라이브’, ‘PMC: 더 벙커’ 등을 연출한 김병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김다미·박해수·권은성 등이 출연했다. 국내에서는 전개 방식과 장르적 해석을 두고 호불호가 갈리고 있지만, 글로벌 시장에서는 시청 지표로 확실한 성과를 내고 있다. 재난 장르라는 보편적 소재 위에 한국식 서사를 결합한 ‘대홍수’가, 어디까지 기록을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email protected] [사진] 넷플릭스 유수연([email protected])

2025.12.28. 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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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토피아2', '겨울왕국'도 제쳤다...글로벌 흥행 수익 13억 달러 돌파 [Oh!llywood]

[OSEN=연휘선 기자] '주토피아2'가 '겨울왕국'도 제쳤다.  26일(현지시간) 외신들은 글로벌 박스오피스 발표를 빌려 영화 '주토피아2'가 '겨울왕국'을 제치고 글로벌 애니메이션 흥행 순위 3위에 올라섰다고 밝혔다.  외신들에 따르면 글로벌 박스오피스는 공식 SNS를 통해 "'주토피아2'가 전 세계 박스오피스에서 흥행수익 13억 달러를 기록했다"라고 밝혔다. 이는 '겨울왕국'의 12억 9천만 달러를 넘어서는 것이다. 이로써 '주토피아2'는 글로벌 박스오피스 역대 애니메이션 흥행 순위 4위에 올랐다.  다만 현재 글로벌 박스오피스 역대 애니메이션 흥행 순위 1위는 중국 애니메이션 '너자2(나타지마동요해)'다. '너자2'의 흥행 수익 대부분이 중국에서 집중된 바. 이 밖에 2위로 '인사이드아웃2', 3위로 '겨울왕국2', 4위로 '겨울왕국'이 기록 중이었던 만큼, '주토피아2'가 '겨울왕국'을 제치며 실질적인 3위에 오른 게 아니냐는 해석이 일고 있다.  '주토피아2'는 국내에서도 크리스마스인 지난 25일 오후 4시 29분 누적 관객수 700만 71명을 기록하며 개봉 30일 만에 7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올해 국내 개봉작 중 최초로 700만 관객을 돌파한 작품이자, 27일까지 최다 관객을 기록한 것이기도 하다.  영화는 다시 돌아온 ‘주토피아’ 최고의 콤비 토끼 ‘주디’와 여우 ‘닉’이 도시를 뒤흔든 정체불명의 뱀 ‘게리’를 쫓아, 새로운 세계로 뛰어들며 위험천만한 사건을 수사하는 짜릿한 추적 어드벤처로,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 [email protected] [사진]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12.27. 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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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 3년 탄수화물 봉인 해제.. 촬영장 ‘뇌 진정’ 먹방 (‘나나’)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배송문 기자] 가수 겸 배우 나나가 ‘탄수화물 3년 절제’ 자신을 잠시 내려놓고 촬영장 긴장을 소떡소떡으로 달랬다. 26일 나나의 유튜브 채널에는 ‘연말 본업 Vlog 광고촬영 DAY & 촬영장 비하인드2’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의류 광고 촬영에 나선 나나는 현장 분위기를 이끄는 프로페셔널한 눈빛으로 카메라 앞을 장악했다. 그러나 촬영이 이어지며 체력이 떨어지자 ‘저기압 모드’가 켜졌고, 그 순간 스태프의 한 마디가 불을 지폈다. 스태프가 “소떡소떡 드시겠어요?”라고 묻자, 나나는 곧바로 “정신 안 차리냐”며 스태프를 째려봐 웃음을 안겼다. 장난 섞인 경고에도 먹을 건 먹었다. 나나는 결국 과자부터 집어 들었고, 이를 본 스태프가 “탄수화물 안 드신다고 (하지 않았냐)”라고 묻자, 나나는 단숨에 선언했다. “소떡소떡도 먹을 거야.” 말이 끝나기 무섭게 나나는 소떡소떡 먹방으로 ‘봉인 해제’를 실행했다. 스태프가 “분노의 먹방인데 갑자기”라고 웃자, 나나는 “이걸로 내 뇌를 진정시키겠어”라며 폭주(?)를 정당화해 현장을 또 한 번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너무 맛있다”고 야무지게 먹는 모습까지 더해지며, 촬영장 ‘귀여운 분노’의 정점이 찍혔다. 앞서 나나는 지난 7월 유튜브를 통해 “탄수화물 안 먹은 게 얼마나 됐냐? 3년 됐다”고 밝히며 절제 식단을 이어가고 있음을 전한 바. 하지만 이날만큼은 ‘프로의 촬영장 생존법’이 탄수화물로 귀결되며 반전 매력을 터뜨렸다. 영상이 공개된 후 네티즌들은 “저렇게 마른데는 다 이유가 있다”, “화보 촬영 눈빛 미쳤다”, “소떡소떡 100개 사주고 싶다”, “이렇게 잘 먹는데 왜 더 예뻐지냐”, “스태프랑 티키타카가 찐이다”, “분노 먹방인데 왜 이렇게 귀엽냐”, “뇌 진정 멘트 레전드”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나나는 대한민국 가수 출신 배우로, 걸그룹 애프터스쿨과 유닛 오렌지카라멜 출신이다. 1991년생으로 올해로 34세를 맞았다. /[email protected] [사진] 나나 유튜브 화면 캡쳐 배송문([email protected])

2025.12.27. 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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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홍수', K-재난영화까지 터지나...미국 넷플릭스 일주일째 1위

[OSEN=연휘선 기자] 한국 영화 '대홍수'가 미국 넷플릭스 영화 순위 1위를 일주일째 석권 중이다.  26일(현지시간) 글로벌 OTT 순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한국 영화 '대홍수'(감독 김병우)가 미국 넷플릭스 영화 순위 1위를 기록 중이다. '대홍수'가 지난 19일 전 세계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이래 일주일째 미국에서 1위를 유지 중인 것이다.  미국을 비롯한 북미는 전통적으로 '재난영화'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지역으로 평가됐다. 이에 '투모로우'를 비롯한 재난영화 중에서도 명작으로 손꼽히는 작품들이 할리우드에서도 블록버스터 작품으로 제작돼 왔다.  이 가운데 한국에서 제작된 넷플릭스 영화 '대홍수'까지 현지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바. K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재난영화라는 특정 장르에서도 통하는 것인지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미국 뿐만 아니라 '대홍수'는 지난 22일 플릭스패트롤이 발표한한국을 포함한 92개국 넷플릭스 영화 TOP10에 이름을 올렸으며, 이 중 71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국내에서는 호불호 평가가 극명하게 나뉘고 있으나 해외 시장에서 호평받는 '대홍수'의 성적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대홍수'는 대홍수가 덮친 지구의 마지막 날, 인류가 살아남을 수 있는 마지막 희망을 건 이들이 물에 잠겨가는 아파트 속에서 벌이는 사투를 그린 SF 재난 블록버스터다. 영화 '더 테러 라이브',  'PMC: 더 벙커', '전지적 독자 시점'을 선보인 김병우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배우 김다미와 박해수, 권인성이 주연으로 활약한다. / [email protected] [사진] 넷플릭스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12.26.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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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널 믿는다" 故이선균 떠난 지 벌써 2년..여전히 비통한 2주기[Oh!쎈 이슈]

[OSEN=선미경 기자] 배우 고(故) 이선균을 눈물로 떠나보낸지 벌써 2년이 흘렀다. 팬들은 여전히 작품 속에서 고 이선균의 모습을 보며 그리워하고 있다.  고 이선균은 지난 2023년 12월 27일 서울 종로구의 한 공원 인근 주차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8세. 고 이선균은 사망 전 마약 투약 관련 혐의로 세 차례에 걸쳐 경찰조사를 받아 논란이 됐다. 당시 그는 서울 강남구 소재의 한 유흥업소 실장인 여성 A씨와 그의 지인인 또 다른 여성 B씨로부터 협박을 받아 현금 3억 5000만 원을 갈취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하지만 A씨가 고 이선균의 마약 혐의를 주장했고, 그는 협박 피해자에서 마약 혐의 피의자로 경찰 조사를 받아야 했다.  고 이선균은 조사 과정에서 계속해서 혐의를 부인했고 마약 투약 검사 결과 ‘음성’이었지만, 세 차례의 경찰 조사를 받는 동안 모두 경찰의 포토 라인 앞에 서야 했다. 이렇듯 이선균의 마약 혐의는 내사 단계부터 대대적으로 공개되면서 일부 언론은 그와 A씨가 나눈 과거 대화를 비롯해 알려지지 않은 경찰의 수사 내용을 폭로했다. 결국 고 이선균은 세 번째 경찰 소환조사를 마친 후, 수사가 시작된 지 2개월여 만에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줬다. 이후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고 이선균의 생전 수사 정보를 언론사 기사에 유출한 의혹을 받는 인천경찰청 소속 경찰관 C씨를 긴급 체포하기도 했다.  최근 인천지법 형사11단독 김샛별 판사는 공무상비밀누설 등 혐의로 기소된 C씨에 대해 징역 1년 2개월에 집행유예 2년과 80시간의 사회 봉사를 명령했다. 김 판사는 “잘못을 인정했고 범행이 수사에 실질적 지장을 초래하지는 않았다. 경찰 공무원으로 10년간 성실히 근무하다가 이 일로 파면당했다”라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고 이선균의 사망으로 연예계는 충격에 빠졌고,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그를 추모하고 그리워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주기 당시 배우 송중기는 MBC 라디오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에 출연해 고 이선균이 주연으로 출연한 ‘나의 아저씨’ OST ‘어른’을 선공했다. 당시 송중기는 “며칠 뒤에는 너무나 사랑하는 이선균 형님의 기일이기도 하다. 형이 또 보고 싶다”라며 그리워했다.  영화 ‘잠’에서 호흡을 맞췄던 배우 정유미도 45회 청룡영화상 핸드프린팅 행사에서 “스태프들과 감독님 도움을 받아서 그날 그날 해야 할 일에 대해 잘 수행하고 싶다는 마음 밖에는 없었다. 나의 상대 배우였던 이선균 선배님도 많이 생각이 난다”라고 추억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지난해 10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고 이선균을 추모하는 특별기획 프로그램 ‘고마운 사람, 이선균’이 마련되기도 했다. 이선균이 출연한 영화 ‘파주’, ‘우리 선희’, ‘끝까지 간다’, ‘기생충’, ‘행복의 나라’, 드라마 ‘나의 아저씨’와 스페셜 토크 행사가 진행됐다. ‘나의 아저씨’에서 형제로 호흡을 맞췄던 배우 박호산은 당시 “우린 널 믿는다. 쪽팔릴 거 없다. 괜찮다”라고 말하며 고 이선균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낸 바 있다.  절친한 배우 윤희석도 1주기 당시, “선균아. 같은 시간 속에서 함께 웃고 걸었는데 이제 넌 그 시간을 멈추고 별이 되었구나. 너는 여전히 최고로 아름답고 빛나는 순간으로 남아 있고, 나는 주름과 새치와 늘어난 뱃살과 함께 흐르는 시간 속에서 너를 그리워하며 살아간다. 멈춘 시간은 소중한 추억이 되었고, 오늘도 그 기억 속에서 너를 만나고 1년이 지났지만 그리움은 여전히 선명해. 너의 삶은 진정 특별했고, 함께했던 순간들은 모두의 마음속에 영원히 살이 있을 거야. 언젠가 다시 만날 ��까지 그곳에서 편히 쉬길. 나의 아저씨 이선균, 나의 친구 이선균”이라고 추억했다. /[email protected] [사진]OSEN DB. 선미경([email protected])

2025.12.2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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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만 '아바타:불과 재'.."3D는 선택지 아닌 필수에 가까운 경험" 극찬

[OSEN=하수정 기자] 누적 관객수 300만 돌파와 함께 크리스마스 연휴 No.1 데이트 무비와 가족 영화로 꼽히며 관객들을 극장에 불러 모은 영화 '아바타: 불과 재'가 제임스 카메론의 3D 기술 이론이 담긴 ‘제임스 카메론의 3D 철학’ 영상을 공개해 3D 포맷의 예매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공개된 영상에는 3D 포맷을 통해 관객들에게 완벽한 관람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해온 제임스 카메론의 3D 기술 이론이 담겨 흥미로움을 더한다. 먼저 제임스 카메론은 “'아바타' 시리즈는 3D 컴퓨팅 도구를 이용해 입체적인 세계를 구현한다”라며 '아바타' 시리즈를 상징하는 3D 기술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아바타' 시리즈가 스테레오스코픽 3D 촬영 방식을 통해 신비롭고 황홀한 비주얼을 한층 더 생생한 입체감으로 구현했음을 전했다.  그는 3D 기술에 대해 “결국 눈이 하는 일을 재현하고 뇌가 하는 일도 그대로 재현해야만 3D 이미지를 화면에 구현해 관객이 편하게 볼 수 있게 만들 수 있다”라며 관객들에게 최적의 관람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기술을 발전시켜 적용하는 노력을 마다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25년 간 3D 작업을 이어온 제임스 카메론은 “무엇이 훌륭한 3D를 만드는지도 알고 있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내며, '아바타' 시리즈에 적용된 차별화된 기술을 통해 관객들을 자연스럽게 몰입시킬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3D는 눈이 편해야 한다. 이를 위해선 균형점을 찾는 게 중요하다”라며 3D가 과장된 효과처럼 느껴지지 않게 적절한 조화를 이뤄 관객들이 완벽히 세계관에 몰입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였음을 전했다. 끝으로 “3D 이야기라면 밤을 새워도 모자라지만 이게 제 방식이자 철학입니다”라며 극장에서 반드시 경험할 것을 당부했다.   '아바타: 불과 재'를 3D로 관람한 관객들은 “진심 너무 아릅답다…3D 강추합니다”(X_ST***), “아바타는 3D로 보세요”(X_IU***), “아이맥스 3D로 봤는데 충분한 티겟값을 함”(X_AL***), “어지러운거 하나도 없고 3D를 계속 느끼고 싶다는 마음뿐..”(X_ZK***), “이번 아바타는 3D가 선택지가 아닌 필수에 가까운 경험이라는 생각이 들었다”(X_SM***) 등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의도한 시네마틱 경험에 대한 극찬을 전하고 있어 3D 포맷의 예매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압도적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는 영화 '아바타: 불과 재'는 ‘제이크’와 ‘네이티리’의 첫째 아들 ‘네테이얌’의 죽음 이후 슬픔에 빠진 ‘설리’ 가족 앞에 ‘바랑’이 이끄는 재의 부족이 등장하며 불과 재로 뒤덮인 판도라에서 펼쳐지는 더욱 거대한 위기를 담은 이야기로 국내 1,362만 관객을 동원하며 전 세계적인 흥행을 거둔 '아바타'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이다. 올 연말 극장에서 반드시 경험해야 할 화제작으로 현재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 [email protected] [사진]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하수정([email protected])

2025.12.26. 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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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희·전종서 '프로젝트 Y', 韓日 동시 개봉 확정..이례적 행보 [공식]

[OSEN=하수정 기자] 새해를 여는 감각적인 범죄 엔터테이닝 무비 '프로젝트 Y'가 한국과 일본의 이례적인 동시 개봉 소식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한소희, 전종서, 김신록, 정영주, 이재균, 유아 그리고 김성철 주연의 범죄 엔터테이닝 무비 '프로젝트 Y'(감독 이환, 제공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펜처인베스트㈜, 배급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기획 와우포인트(WOWPOINT)·클라이맥스 스튜디오, 제작 클라이맥스 스튜디오·와우포인트(WOWPOINT), 공동제작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는 화려한 도시 그 한가운데에서 다른 내일을 꿈꾸며 살아가던 미선과 도경이 인생의 벼랑 끝에서 검은 돈과 금괴를 훔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1월 21일 한국 개봉을 앞두고 있는 '프로젝트 Y'는 같은 주 금요일인 1월 23일에 일본에서도 극장 개봉을 확정, 이례적으로 동시기에 개봉하며 본격적인 프로모션을 펼치고 있다. 통상적으로 일본에서 한국 영화는 국내 개봉 이후 6개월 또는 1년 후에 개봉을 진행해왔다. 일본 배급사들이 연간 개봉 라인업을 미리 확정하기 때문이나, '프로젝트 Y'의 경우 이례적으로 한국 개봉 시점에 맞춰 일본 개봉을 확정해 사실상 동시기에 개봉을 진행한다.  이는 지난 5월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와 일본의 KDDI 주식회사(이하 KDDI)가 체결한 한일 영화시장 협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MOU)의 성과이자, 일본 현지의 '프로젝트 Y' 에 대한 높은 관심 및 한소희, 전종서 등 배우 라인업을 향한 폭발적인 기대감을 입증하는 결과다.  한국과 일본에서 개봉을 위해 펼치는 각종 홍보 마케팅 활동들이 시너지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프로젝트 Y'의 배우와 감독도 일본 프로모션에 동참한다. '프로젝트 Y'를 연출한 이환 감독은 지난 12월 22일부터 이틀 동안 일본 개봉 프로모션차 일본을 방문해 관객과의 대화를 비롯한 다양한 일정을 소화했으며, 미선 역의 한소희 역시 내달 일본 프리미어에 참석하는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프로젝트 Y'의 일본 수입배급사인 KDDI는 “'프로젝트 Y'는 새로운 감각의 장르로, 일본에서 신선하게 받아들여질 만한 작품이다. 작품에 등장하는 모든 캐릭터가 강렬한 개성과 뚜렷한 존재감을 지니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감각적인 영상미와 음악, 속도감 있는 전개 또한 큰 매력이다.  특히 한소희, 전종서 두 배우가 펼치는 열연에 많은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프로젝트 Y'의 한일 동시 개봉을 계기로, 향후 다른 작품들도 동시 개봉이나 마케팅 연동이 한층 더 활발해지길 기대한다.”라고 전해 일본에서의 '프로젝트 Y'를 향한 반응에 더욱 주목된다. 한일 동시 개봉 소식으로 글로벌 화제작임을 입증한 감각적인 범죄 엔터테이닝 무비 '프로젝트 Y'는 2026년 1월 21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 [email protected] [사진]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하수정([email protected])

2025.12.26. 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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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승이, 첫 주연작 ‘지하 아이돌’로 국제 영화제 대상..글로벌 루키 입증

[OSEN=김채연 기자] 배우 염승이가 첫 장편 주연작인 영화 '지하 아이돌'을 통해 국제 무대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배우 염승이가 극 전체를 이끌어가며 열연한 영화 '지하 아이돌'은 지난 12월 6일 필리핀 라구나 산타마리아에서 개최된 ‘2025 산타마리아 음악 영화제(2025 Santa Maria Music & Film Festival)’에서 최고의 영예인 국제 장편 영화 대상(International Feature Grand Prize)을 수상했다. 이수성 감독이 연출한 영화 '지하 아이돌'은 K-POP이 세계를 지배하는 화려한 시대적 배경 뒤편에서, 차마 빛을 보지 못한 ‘언더’ 아티스트들의 처절하면서도 코믹한 생존기를 담은 작품이다. 영화는 올해 영화제의 주제인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라(See What Others Can't)'를 가장 진실되게 구현했다는 평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특히 배우 염승이의 첫 장편 영화 주연 도전작이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은 의미를 갖는다. 염승이는 극 중 걸그룹 데뷔라는 꿈이 좌절될 위기에 처하자 남장을 하고 보이그룹에 합류하게 되는 파격적인 설정의 캐릭터 ‘승현’ 역을 맡아 극의 서사를 안정적으로 이끌었다. 염승이는 자칫 과해질 수 있는 남장 여자 캐릭터를 특유의 담백하고 재기 발랄한 연기로 소화하며 관객들을 작품 속으로 몰입시켰다. 특히 화려한 무대 위 아이돌의 모습이 아닌, 현실의 벽에 부딪히며 고군분투하는 ‘지하 아이돌’의 슬픔과 기쁨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코믹한 상황 속에서도 잃지 않는 진정성 있는 눈빛은 캐릭터에 설득력을 더했으며, 웃음과 ‘짠내’가 공존하는 입체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정직하고 인간적인 이야기"라는 관객들의 호평을 이끌어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주인공으로서 중심을 잡아준 염승이의 활약에 영화제 조직위원장 제니퍼 말리와낭(Jennifer Maliwanag)으로부터 “영화제의 주제를 가장 아름답고 진실하게 실현한 연기”라고 극찬했고, 이번 대상 수상을 통해 염승이는 배우로서 가진 무한한 가능성을 국제 무대에서 입증했다. 한편, 장르를 넘나드는 폭넓은 스펙트럼과 대중을 사로잡는 연기를 선보인 염승이의 첫 장편 영화 주연작 '지하 아이돌'은 현재 IPTV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안방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인연엔터테인먼트, 2025 산타마리아 음악 영화제(2025 Santa Maria Music & Film Festival) 김채연([email protected])

2025.12.25.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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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불과 재' 300만 돌파, 크리스마스에만 64만 명 봤다 [공식]

[OSEN=연휘선 기자] 영화 '아바타: 불과 재'가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크리스마스 극장가를 사로잡았다.  26일 영화 '아바타: 불과 재'(감독 제임스 카메론, 수입/배급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측은 크리스마스 연휴에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바타: 불과 재'가 개봉 10일차인 오늘(26) 오전 7시 기준 313만 8433명의 누적 관객수를 동원하며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특히 지난 17일 개봉 이후, 9일 연속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은 물론 하루 전인 지난 25일, 크리스마스 당일엔 하루 동안 64만 285명의 관객을 동원해 놀라움을 자아낸다. 이처럼 2025년 크리스마스를 휩쓴 '아바타: 불과 재'는 압도적인 시네마틱 체험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예매율 역시 꾸준히 1위를 연일 기록하고 있어 다가올 연말, 새해 극장가도 완벽히 사로잡을 예정이다.  '아바타: 불과 재'는 ‘제이크’와 ‘네이티리’의 첫째 아들 ‘네테이얌’의 죽음 이후 슬픔에 빠진 ‘설리’ 가족 앞에 ‘바랑’이 이끄는 재의 부족이 등장하며 불과 재로 뒤덮인 판도라에서 펼쳐지는 더욱 거대한 위기를 담은 이야기로 국내 1362만 관객을 동원하며 전 세계적인 흥행을 거둔 '아바타'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으로 지금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 [email protected] [사진]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출처.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12.25.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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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악단' 박시후X정진운, 연말연시 전국 무대인사로 채운다 [공식]

[OSEN=연휘선 기자] 영화 '신의 악단'의 배우 박시후, 정진운 등이 전국 무대인사를 돈다.  26일 영화 '신의 악단'(감독 김형협, 제작 스튜디오타겟) 측은 개봉주 무대인사 일정을 전격 확정했다. 김형협 감독과 박시후, 정진운, 태항호, 장지건, 한정완, 고혜진, 신한결 등 주요 출연진은 개봉일인 오는 31일부터 2026년 1월 4일까지 5일간 서울, 경기, 대전, 대구, 부산을 아우르는 대규모 무대인사를 통해 관객들과 직접 만난다. 먼저 개봉일에는 CGV 왕십리, 메가박스 코엑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를 차례로 방문해 개봉 첫날 극장을 찾아준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화려한 포문을 연다. 이어 2026년의 첫날인 1월 1일에는 CGV 일산, 롯데시네마 김포공항, 메가박스 목동, CGV 영등포, 롯데 영등포, CGV 여의도를 찾아 새해 첫 관객들과 덕담을 나누며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개봉 첫 주말에는 지방 관객들을 찾아간다. 1월 2일에는 메가박스 대전신세계아트앤사이언스, 롯데시네마 대전(백화점), CGV 대전터미널을 방문해 충청권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이어 1월 3일에는 CGV 대구현대, 메가박스 프리미엄만경관, CGV 대구아카데미에서 대구 관객들을 만나며, 일정의 마지막 날인 1월 4일에는 롯데시네마 광복, 롯데시네마 부산본점, CGV 서면, CGV 대연, CGV센텀시티, 롯데 센텀시티를 찾아 부산 관객들과 뜨겁게 소통하며 개봉주 무대인사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영화 '신의악단' 팀은 이번 무대인사를 통해 영화 속 유쾌한 케미스트리를 스크린 밖에서도 재현하며,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팬 서비스를 선사하겠다는 각오다. 특히 '가짜 찬양단'이 '진짜'로 거듭나는 영화의 스토리처럼, 배우들이 직접 전국의 관객들을 찾아가 전하는 진심 어린 인사는 영화의 감동을 배가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신의악단'은 북한 보위부 장교가 외화벌이를 위해 가짜 찬양단을 조직한다는 기상천외한 설정에서 출발해,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이들이 진정한 하모니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그린 휴먼 감동 드라마다. / [email protected] [사진] 스튜디오 타겟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12.25.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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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세' 엄정화, 크리스마스는 조촐한 호텔 케이크···반려견 슈퍼와 함께

[OSEN=오세진 기자] 배우 겸 가수 엄정화가 자신만의 크리스마스를 즐겼다. 25일 엄정화는 자신의 소셜 계정에 "christmas with super"이라는 글귀와 함께 이모티콘을 붙였다. 전날과 전전날 영화 '오케이 마담' 촬영에 매진하며 스태프들 덕에 엄청난 신이 탄생한 것을 알렸던 엄정화는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진하게 분장된 사진을 올렸는데, 이날 공개한 사진은 편안히 연휴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엄정화의 세련된 감각이 고요히 스민 깔끔한 화이트톤의 집안에서 엄정화는 반려견 슈퍼의 얼굴을 어루만지며 함께 장난을 치고 있었다. 엄정화는 화장기 없는 민낯에 편안해 보이는 홈 웨어를 걸친 채 슈퍼의 뒤에 숨는 것처럼 귀여운 포즈를 취했다. 이날 엄정화가 선택한 건 S 호텔의 18만 원 상당의 화이트 트리 케이크로 추정된다. 네티즌들은 "강아지랑 단둘이 함께하는 크리스마스라니 진짜 여유롭고 보기 좋아요", "너무너무 여유 넘치는 모습 짱", "너무 예쁩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엄정화는 영화 '오케이 마담' 촬영 중이다./[email protected] [사진 출처] 엄정화 채널 오세진([email protected])

2025.12.25. 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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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토피아2', 올해 첫 700만 돌파..'엘리멘탈'보다 빠르다 [공식]

[OSEN=유수연 기자] 영화 '주토피아 2'가 개봉 30일째 크리스마스 연휴인 오늘(25일) 오후 7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에 '주토피아 2'는 2025년 첫 7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국내 흥행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것은 물론 디즈니 애니메이션 최초 국내 연간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한 작품으로 기록될 예정이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주토피아 2'는 오늘(25일) 오후 4시 29분 기준 누적 관객수 7,000,071명을 기록하며 개봉 30일 만에 7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로써 '주토피아 2'는 올해 개봉작 가운데 처음으로 700만 관객을 동원한 작품이 되며 또 한 번 ‘최초’ 기록을 세웠다. 영화 '주토피아 2'는 개봉 이후 매 순간 새로운 흥행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다. 개봉 첫날 전작 '주토피아' 대비 약 9배 증가한 30만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디즈니 애니메이션 오프닝 2위를 기록한데 이어 2025년 최단 기간 400만, 500만 돌파 기록을 연이어 경신하며 마침내 2025년 국내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이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최초로 국내 연간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한 기록으로, '주토피아 2'의 압도적 흥행 파워를 다시 한번 입증한다. 또한 '주토피아 2'는 개봉 75일차에 7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엘리멘탈'보다 무려 41일 빠른 속도로 700만 관객을 돌파해, '엘리멘탈'의 기록을 넘고 역대 국내 애니메이션 흥행 TOP 4에 등극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영화 '주토피아 2'는 다시 돌아온 ‘주토피아’ 최고의 콤비 ‘주디’와 ‘닉’이 도시를 뒤흔든 정체불명의 뱀 ‘게리’를 쫓아, 새로운 세계로 뛰어들며 위험천만한 사건을 수사하는 짜릿한 추적 어드벤처로,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mail protected] 유수연([email protected])

2025.12.25. 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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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글로브 후보’ 이병헌 통했다..‘어쩔수가없다’ 북미 개봉 "로튼토마토 99%"

[OSEN=유수연 기자] 박찬욱 감독의 신작 영화 '어쩔수가없다'가 북미 정식 개봉과 동시에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글로벌 흥행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북미에서 정식 개봉한 ‘어쩔수가없다’는 개봉 직후 실관람객 평가가 공개되며 다시 한 번 화제의 중심에 섰다. 25일 한국 시각 오후 5시 기준, 세계적인 영화 평점 사이트 로튼 토마토에서 이 작품은 신선도 지수 99%(129개 비평 리뷰 기준)를 기록 중이며, 실관람객 반응을 반영하는 팝콘 지수 역시 84%로 집계됐다. 실제 관람객들은 “정말 최고였다”, “이병헌의 오스카급 연기가 영화의 중심을 단단히 잡는다”, “연출·촬영·연기 삼박자가 완벽하다”, “시각적으로 매우 뛰어나고 놀랍다”, “거칠지만 매혹적인 작품” 등 호평을 쏟아내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앞서 비평가 전원에게 ‘신선함’을 받으며 100% 신선도를 유지하던 흐름이, 북미 관객 평가로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모습이다. ‘어쩔수가없다’는 안정된 삶을 살던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예기치 못한 해고 이후, 가족과 집을 지키기 위해 재취업 전쟁에 뛰어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블랙 코미디적 시선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박찬욱 감독 특유의 냉소적 유머와 사회 구조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이 결합되며 해외 평단의 주목을 받아왔다. 특히 주연을 맡은 이병헌은 이 작품으로 한국 배우 최초로 골든글로브 뮤지컬·코미디 부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며 글로벌 시상식 레이스에서도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어쩔수가없다’ 역시 작품상과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함께 이름을 올리며, 오스카를 향한 기대감까지 자연스럽게 높아진 상황이다. 이미 개봉 전 전 세계 200여 개국에 선판매되며 순제작비를 상회하는 성과를 거둔 ‘어쩔수가없다’는, 북미 개봉을 기점으로 글로벌 흥행과 시상식 레이스 모두에서 본격적인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한국에서 시작된 박찬욱 월드가 북미 관객의 선택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영화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email protected] 유수연([email protected])

2025.12.25.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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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담, 칸 수상작 '사운드 오브 폴링' GV 참여.."잔상처럼 남는 영화"

[OSEN=김나연 기자] 배우 박소담이 지난 20일(토)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열린 영화 ‘사운드 오브 폴링’의 관객과의 대화(GV)에 참여하며 오랜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GV는 이은선 기자와의 대담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박소담의 진솔하고 깊이 있는 해석이 더해지며 예정 시간을 훌쩍 넘긴 채 풍성하게 이어졌다. 배우의 시선으로 풀어낸 영화 해석은 관객들에게 또 하나의 의미 있는 감상 포인트를 제시했다. 영화 ‘사운드 오브 폴링’은 칸국제영화제 심사위원상 수상작으로, 내년 아카데미 시상식 독일 대표 출품작으로 선정된 작품이다. 약 100년에 걸친 시간 동안 한 집에서 서로 다른 시대를 살아간 네 명의 소녀를 주인공으로 하며, 영화 매체에 대한 실험적인 시도로 칸과 씨네필들 사이에서 다양한 해석과 담론을 이끌어내고 있다. 박소담은 장면 하나하나에 깃든 감정의 결과 배우로서 인물을 바라보는 시선, 그리고 영화가 관객에게 남기는 여운에 대해 자신의 경험을 더해 차분하면서도 밀도 높은 이야기로 대화를 이끌었다. 그는 “이 영화는 관객이 애써 이해하려 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흐름을 따라가게 도와준다”며 “인물들의 눈빛과 얼굴이 강렬한 인상으로 남아, 마치 잔상처럼 오래 기억에 남았다”고 첫 소감을 전했다. 연출이 인상 깊었던 이유에 대해서는 “100년이라는 긴 시간을 하나의 시점으로 기록하는 것은 한 사람이 할 수 없는 일이고, 그만큼 바라보는 시선도 자연스럽게 달라질 수밖에 없다”며 “다양한 관점이 공존하면서도 시간을 인위적으로 구분하지 않고 흐름에 맡긴 연출이 특히 인상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화가 끝난 뒤에도 오래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이었고, 바로 다시 보고 싶어지는 영화였다”며 “흩어진 퍼즐을 하나씩 맞춰보고 싶게 만드는 힘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GV 종료 후에도 현장의 열기는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상영관을 나서는 순간까지 박소담을 향한 관객들의 관심이 이어졌고, 즉석에서 사인을 요청하는 팬들이 몰리며 현장은 마치 사인회를 방불케 했다. 관계자는 “칸 영화제 수상작에 실제 수상 경력을 지닌 박소담 배우가 참여한 이번 GV는 영화와 관객을 잇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박소담 배우는 이번 작품을 준비하며 배우가 아닌 관객의 시선으로 영화를 마주하고자 혼자 극장을 찾아 관람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시작부터 흔쾌히 참여 의사를 밝혔을 뿐 아니라, 사전에 감독의 인터뷰를 직접 찾아보는 등 작품에 대한 깊은 애정과 존중을 보여 행사를 더욱 특별한 시간으로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영화에 대한 애정과 배우로서의 깊은 사유가 어우러진 이날의 GV는 ‘사운드 오브 폴링’이 왜 관객의 마음속에 오래 머무는 작품인지를 다시 한번 증명하는 시간이 됐다. 한편, 박소담은 현재 영화 ‘경주기행’의 촬영을 마치고 개봉을 앞두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더프레젠트컴퍼니 김나연([email protected])

2025.12.25. 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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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한국에서 태어난 ‘세계 문화’

“K팝은 국뽕인가” 이는 한국 사회에서 오랫동안 반복되어 온 질문이다. 그러나 이 물음이 끊임없이 되풀이되는 이유는 K팝을 바라보는 해석 방식의 차이에서 비롯된다.     특히 한국 언론은 K팝이 해외에서 거둔 성취를 전할 때 '세계가 인정했다', '국격 상승', 'K컬처의 위상'과 같은 국가주의적 수사를 즐겨 사용해왔다. 이러한 표현들은 K팝의 성취를 곧바로 하나의 국가적 사건으로 환원시키며 문화적 성과보다 국가적 자부심이라는 감정적 가치를 우선시한다.   그러나 이 같은 해석은 K팝이 어디에서 출발해 어디로 향하는지 그 복잡한 작동 원리를 설명하기에는 지나치게 단순하다. K팝은 특정 국가의 정체성을 대변하거나 국가주의적 감정을 고취하기 위해 만들어진 문화가 아니다. 오히려 세계가 주도적으로 소비하고 해석하고 재배열하며 성장시킨 문화적 생태계에 가깝다. 오늘의 K팝은 한국의 문화가 아니라 한국에서 태어난 세계 문화다.   K팝은 애초부터 국내용으로 기획된 콘텐츠가 아니다. 아이돌의 공식 데뷔 이전 단계에서 기획사들은 이미 글로벌 팬덤을 상정해 음악의 구조, 비주얼 콘셉트, 퍼포먼스 디자인을 설계한다. 한국어와 영어가 뒤섞인 가사, 다국적 멤버 구성, 월드 투어 중심의 활동, 서사적 구조를 가진 뮤직비디오 등 이 모든 것이 K팝이 처음부터 '세계를 향한 문화 언어'로 만들어졌음을 증명한다. 이는 국가주의와는 거리가 멀다. 오히려 국경을 넘나드는 감각과 하이브리드한 미학이 K팝의 본질이다.   K팝의 산업 구조는 이러한 성격을 더욱 명확하게 드러낸다. 해외 시장을 고려한 음악 제작 방식, 글로벌 팬덤 운영 시스템, SNS에 최적화된 확산 전략, 국가를 초월해 작동하는 팬덤 네트워크는 K팝을 단순한 음악 산업이 아닌 글로벌 유통 시스템으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K팝은 이제 한국 대중음악의 수출품이 아니라,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문화 플랫폼으로 기능하고 있음을 뜻한다.   국뽕은 감정적 국가주의의 산물이며, K팝은 문화적 글로벌리즘의 결과물이다. 이를 동일한 범주 안에서 논하는 것은 본질을 흐리는 단순화에 불과하다. 마치 복잡한 영화 서사를 홍보영상처럼 축소해버리는 오류와 다르지 않다.   이러한 맥락을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사례가 바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다. 이 작품은 K팝의 미학과 한국적 문화를 대대적으로 활용하지만, 정작 제작국은 한국이 아니라 미국이고 제작사 역시 ‘소니 픽처스 애니메이션’이다. 이 영화가 골든글로브 또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수상 성과를 거두더라도 그 영광은 미국 제작사 몫이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골든글로브 애니메이션 영화 부문 후보에 오른 것 역시 한국 영화산업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K팝이 가진 세계관적 매력을 글로벌 제작사가 새롭게 해석한 결과일 뿐이다. 이 사실은 K팝이 더 이상 ‘한국에서만 이해되는 문화’가 아니라, 글로벌 창작 시스템에 자연스럽게 스며든 문화적 자원이 되었음을 의미한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지난 5월 공개 직후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부문 최다 시청 기록을 경신했고, 극 중 가상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르는 OST '골든(Golden)'은 빌보드 차트에 진입하며 실제 음악 팬덤을 형성했다. 허구의 캐릭터가 현실의 음악 시장으로 넘어와 실질적인 소비를 이끌어내는 이 기묘하고도 매혹적인 풍경은 K팝의 세계관이 산업 전반과 연결돼 어디까지 확장돼 왔는지를 가늠케 한다.   이제 K팝은 음악을 넘어 서사·캐릭터·퍼포먼스·브랜드·팬덤이 결합한 복합적 지식재산 체계로 움직인다. K팝의 세계관 확장은 단순한 팬들의 열광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그것은 글로벌 콘텐츠 경쟁의 한복판, 즉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와 디즈니의 세계관 전쟁, 스트리밍 플랫폼의 서사 확장 전략과 같은 시대적 조건 속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된 흐름이다. K팝은 이 변화에 가장 빠르게 적응한 장르 중 하나다.   아이돌 콘셉트와 의상, 뮤직비디오 속 상징과 이야기 조각들은 더 이상 단발적 이미지가 아니라 팬덤이 읽고 해석하며 재조립할 수 있는 거대한 세계관의 구성 요소로 작용한다.     K팝 팬덤 역시 단순한 소비자에서 벗어나 능동적으로 세계관을 생산하는 담론 공동체로 진화했다. 음악과 영상, 콘셉트 포토 속 숨은 서사를 찾아내고 서로의 해석을 교환하며 새로운 세계관을 창조하는 과정은 K팝을 음악 산업의 영역에서 문화적 서사 생산 체계로 전환시킨다.   세계는 K팝을 한국적 음악으로만 보지 않는다. 세계가 K팝에 열광하는 이유는 그것이 한국적이기 때문만은 아니다. K팝은 서양의 팝·힙합·EDM·R&B, 일본식 아이돌 시스템, 한국적 정서, 미국식 프로덕션이 중층적으로 결합된 문화적 하이브리드다. 이 다층적 구조는 K팝을 특정 국적의 음악이 아니라, 어디서든 번역되고 변주될 수 있는 보편적 문화 언어로 만든다. K팝의 세계적 확장은 이처럼 끊임없이 재구성되고 재생산되는 유연성의 결과다.   K팝을 국뽕으로 축소하는 시선은 K팝의 세계적 확장성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 협소한 시각이다. K팝은 이미 세계 곳곳에서 다시 번역되고 해석되며 재조립되고 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이러한 흐름, 즉 문화의 이동, 세계관의 확장, 팬덤의 재배열을 영화적 이미지로 응축해 그 확장을 가장 영화적으로 구현한 사례다.   이즈음 K팝을 바라보는 미주 한인 사회의 시각 역시 짚어볼 필요가 있다. K팝이 본국에서는 때때로 국뽕이라는 담론 속에서 소비되는 반면, 미주 한인들에게 K팝은 정체성을 지탱하고 가시화하는 상징으로 기능한다. 특히 다문화 환경 속에서 성장하는 한인 2세대에게 K팝은 주변화되기 쉬운 자신의 존재감을 회복하게 하는 가장 강력한 문화적 매개체다. 동일한 K팝이 서로 다른 사회적 맥락 속에서 전혀 상반된 정서로 번역되는 지점은 매우 흥미롭다.   지금 이 시점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특정한 감정으로 이 문화를 규정하는 것이 아니라, 각기 다른 자리에서 K팝이 어떤 의미로 소비되는지 섬세하게 관찰하는 일일 것이다. 그것이 K팝이 세계 속에서 수행하는 역할을 가장 정확히 이해하는 방식이다. 김정 영화 평론가 [email protected]세계 문화 문화적 성과 문화 언어 문화적 생태계

2025.12.24.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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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 소녀시대 수영에 커피차 인증···크리스마스는 역시 촬영

[OSEN=오세진 기자] 배우 겸 가수 엄정화가 소녀시대 수영의 응원을 받았다. 24일 엄정화는 자신의 소셜 계정에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엄정화는 "어제 오늘의 촬영은 너무 힘들고 어려웠지만 모든 팀들의 마음이 모아져 멋진 씬이 만들어졌다. 오늘 분량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은 왠지 좀 울컥해진다. 너무 많은 사랑을 받는다. 모두 메리크리스마스"라며 감동이 섞인 멘트를 공개했다. 엄정화는 귀여운 산타 분장을 한 스태프와 밝게 웃는 스태프들의 영상과 사진을 공개하며 이들과의 정을 자랑했다. 또한 엄정화는 뭔가 사연이 있어보이는 스모키한 메이크업을 한 채 어묵을 먹거나, 혹 잠긴 듯한 표정을 지어 시선을 끌었다. 또한 엄정화는 친분이 있는 대표의 응원 커피차와 함께 소녀시대 수영이 보내준 커피차를 인증하며 감사함을 표현했다. 네티즌들은 "수영과도 친분이 있군요", "왠지 진짜 되게 잘해주실 듯", "엄정화 사람이 너무 스윗함", "작품 너무 기대돼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엄정화는 JTBC '닥터 차정숙'으로 다시 한번 배우 엄정화로 이름을 알린 후 송승헌과 함께 '금쪽같은 내 스타'에서 호흡을 맞추고, 영화 '오케이 마담' 촬영에 들어갔다./[email protected] [사진 출처] 엄정화 채널 오세진([email protected])

2025.12.24. 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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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후 "어머니도 임영웅 워낙 팬, '신의 악단'에 노래까지 등장" [인터뷰④]

[OSEN=연휘선 기자] (인터뷰③에 이어) 영화 '신의 악단'의 배우 박시후가 작품에 가수 임영웅의 노래가 등장하는 것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박시후는 24일 서울시 중구 서소문로 모처에서 영화 '신의 악단'(감독 김형협, 배급 CJ CGV, 제작 스튜디오 타겟)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국내 취재진과 만나 영화와 근황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신의 악단'은 북한 보위부 소속 장교가 외화벌이를 위해 가짜 찬양단을 조직한다는 기상천외한 설정에서 출발,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12명이 '가짜'에서 '진짜'가 되어가는 과정을 그려낸 작품이다. 오는 31일 개봉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 가운데 박시후는 작품의 주인공인 보위부 소좌 박교순 역으로 열연했다. 지난 2005년 KBS 드라마 '쾌걸춘향'으로 데뷔한 이래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박시후는 연기자들 중에도 충성도 높은 팬덤을 자랑한다. 이와 관련 박시후는 "예전엔 소통 창구가 촬영장이었다. 팬분들이 오시면 따뜻하게 맞으려 노력했다. 그 분들이 다 소중하다는 걸 알았다"라고 밝혔다. 박시후는 "신인 때 저는 무명이 길었다. 10년 정도 무명을 겪으면서 처음에 서울로 올라와서 시작하면 금방 잘 될 줄 알았는데 10년 걸리더라. 데뷔하고 바로 잘 될 줄 알았다. 그런데 극단 생활도, 보조출연도 많이 했다. 그때 생활을 하다가 조연, 주연급 역할을 맡으면서 다른 주연급 배우들을 보면 촬영장에 와서 응원해주시는 모습을 보면서 '나는 언제쯤 저런 팬 분들이 오셔서 응원을  해주실까' 싶었다. 그런데 작품을 열심히 하다 보니 한 분, 한 분 공항에도 현장에도 찾아오시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그걸 보면서 이 분들이 다 소중하다는 걸 느끼고 있었다. 그래서 오시면 제가 굉장히 소통을 많이 하려 한다. 멀리서 바라보는 것보다도 대화도 최대한 많이 하려고 한다. 그거에 힘입어서 평소에 ㅏ기관리도 더 열심히 하는 것 같고, 장점이 있는 것 같다"라고 나름의 팬 관리 비법을 설명했다. '신의 악단'에는 또 다른 막강한 팬덤을 자랑하는 가수 임영웅의 히트곡 '사랑은 늘 도망가'가 박교순의 터닝 포인트를 표현하기도 한다. 이에 대한 임영웅 팬들의 관심 또한 급증한 바, 박시후는 "'사랑은 늘 도망가'는 저도 좋아하는 노래다. 영화에서도, 실연의 아픔을 겪는 상황에 등장하지 않나. 박교순과도 정말 잘 어울리는 노래"라며 웃었다.  또한 "노래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평소에도 잘 듣는 노래고, 라이브 방송에서도 가끔 튼다. 특히 어머니가 임영웅 씨 워낙 팬이시라 많이 들었던 노래인데 영화에 나오게 됐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 [email protected] [사진] 후팩토리, 스튜디오 타겟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12.24. 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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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악단' 정진운 "2AM 형들 큰 도움 안 돼..임슬옹 상황 묻는 게 안부" [인터뷰③]

[OSEN=연휘선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2AM 형들이요? 큰 도움은 안 돼요". 역시 아이돌은 '막내온탑'인가. 가수 겸 배우 정진운이 형들과 서스럼 없는 너스레로 영화 '신의 악단'에 이어 그룹 2AM 단독 콘서트를 기대하게 했다. 정진운은 24일 서울시 중구 서소문로 모처에서 영화 '신의 악단'(감독 김형협, 배급 CJ CGV, 제작 스튜디오 타겟)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국내 취재진과 만나 영화와 근황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신의 악단'은 북한 보위부 소속 장교가 외화벌이를 위해 가짜 찬양단을 조직한다는 기상천외한 설정에서 출발,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12명이 '가짜'에서 '진짜'가 되어가는 과정을 그려낸 작품이다. 오는 31일 개봉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정진운은 북한 보위부 대위 김태성 역으로 열연한다. 특히 영화에서 정진운은 '광야를 지나며'라는 CCM을 부르며 2AM 멤버임을 여실히 보여준다. 부드럽고 안정적으로 뻗어나가는 고음이 광야를 방황하는 김태성과 겹쳐지며 울림을 선사하기도. 당시 촬영에 대해 정진운은 "'광야를 지나며'라는 노래를 부르는 게 영화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한다. 기독교적으로 한 포인트를 얻는 게 아니라 그냥 '진심'이다. 그걸 찾아내는 게 어려웠다. 실제 감독님하고 광야를 그냥 갔다. 휴차 반납하고 그냥 갔다. 30분 정도 눈밭을 걷는데 나중에 영하 30 몇도가 덥더라. 그 눈밭이. 나중엔 코트도 덥고 답답해서 벗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저 밖에 없는 광야에서 헬리캠 말고는 아무것도 없는 그 모습이, 정말 하얀 눈밖에 없었다. 저 멀리 뛰어가는 말 밖에. 살면서 답답함을 벗어던지는 느낌이 이런 걸까 싶었다. 비단 종교 이야기가 아닌 걸 그 장면 찍으면서 크게 느꼈다. 혼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거기 서 있던 게 너무 현실감 없었다. 몽골의 어느 설원이었다. 차 타고 1시간 정도 갔던 곳이었다. 극 중 설산까지도 6~7시간 걸린다고 들었다. 그 사이에 아무것도 없었다. 너무 신기했다. 제가 필름으로 사진작가 일을 하고 있어서 사진을 찍어왔는데 너무 거짓말 같았다. AI로 그린 것 같았다. 눈덮인 몽골 초원 필름 사진으로 찍어줘 라고 질문한 느낌이었다. 그러면서 김태성 대위의 감정선을 천천히 경험하면서 만들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실제 저희 연습하는 곳이 냉동창고였다. 어느 한 방이 제일 따뜻해서 그 좁은 방에 다 모여있기도 했다. 실제 나눠주신 공간이 너무 추워서 돌아가면서 방에 모여있었다. 쉬는 날 다같이 박물관에 놀러가고 칭기즈칸 동상 보고, 별 보러 가고 순수한 전우애로 다녔다. 카메라 팀이 다 몽골 친구들이었다. 쉬는 날 별 보러 가자고 하고. 저는 취미로 시가를 피우는데 위스키도 들고 갔다. 진짜 영하 35도에 눈밭에 누워서 별을 봤다. 그 낭만을 잊지 못했다 .그때 영어가 많이 늘었다. 앞자리에 앉아서 소통을 해야 했다. 조수석 담당이었다. 영어 많이 늘었다"라며 웃었다.  또한 "이번 역할은 너무 접해보지 않은 거라 너무 어려웠다. 제가 평양냉면을 좋아하는데 이걸 먹으면서도 '김 대위는 이걸 먹어봤을까' 싶었다. 평양냉면도 실제 북한에서 쉽게 먹지 못하는 요리라고 하더라. 김 대위는 뭘 좋아했을까 궁금해서 까탈스러워서 고춧가루를 넣어봤을까 생각하며 넣어보기도 했다"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이처럼 노력한 작품에 2AM 멤버들은 어떤 응원을 해줬을까. 정진운은 "형들은 내색을 잘 안 한다. 보고 고생했다 정도다. 그러고 그냥 간다. 슬옹이 형은 잘 오지도 않는다. '시간 되면 갈게, 상황 좀 볼게'가 거의 형 유행어다. 그래서 저희끼지 '형 요즘 상황은 어때? 오늘 상황 어때?'가 저희 안부 인사다. 조권 형이 정말 많이 관심가져주고, 창민 형이 항상 인스타그램에 많이 올려준다. 물론 그렇게 도움은 안 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너스레와 달리 실제 인터뷰 과정에 정진운의 휴대폰이 울린 순간, 임슬옹의 이름이 나타나 훈훈함을 더하기도 했다. 정진운은 인터뷰인 만큼 연락을 피하며 "2AM 콘서트 때문에 연락 온 것 같다"라며 멋쩍게 웃었다. 더불어 그는 "저희 콘서트를 준비 중인데 아마 내년 상반기에는 소식을 전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며 2AM 단독 콘서트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 [email protected] [사진] 미스틱스토리, 스튜디오 타겟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12.24.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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