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이정 기자] 일본의 국민 배우 나카야마 미호가 향년 54세의 나이로 갑작스럽게 사망한 가운데 오늘(8일) 1주기를 맞았다. 지난해 12월 6일, 야후 재팬 등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나카야마 미호는 도쿄 시부야에 있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소속사 관계자가 욕실 안 욕조에서 쓰러져 있는 나카야마 미호를 발견해 신고했지만 이미 숨을 거둔 뒤였다. 현장에선 유서나 약물이 발견되지 않았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고인은 욕조에서 똑바로 앉아 앞으로 기울어진 채로 발견됐다. 나카야마 미호의 사망 소식에 더욱 충격을 안긴 이유는 그가 사망 당일 오전 7시까지 소속사 스태프와 휴대전화 메시지를 주고받았으며, 전날에도 SNS를 통해 근황을 전하며 팬들과 소통했기 때문. 이후 나카야마 미호가 욕조에서 숨진 채 발견돼 그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인지 운이 나쁘게 돌연 사망에 이르게 된 것인지 각종 의혹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일각에서는 그가 열쇼크에 의한 병사로 사망했을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그러나 수사 관계자는 "목욕 중 불의의 사고로 물에 빠져 숨졌다는 결과"라고 밝히며 이 같은 의혹들을 잠재웠다. 사망 전 마지막으로 SNS 고인이 올린 게시물은 프랑스 예술가 루이스 부르주아의 작품이다. 해당 작품에는 '나는 지옥을 다녀왔다. 그리고 정말 멋졌다고 말할 수 있다'란 글이 적혀 있다. 한편 나카야마 미호는 일본의 가수 겸 배우로 '미포린'이란 애칭으로 불리며 사랑받았다. 1980년대와 1990년대에 커리어의 전성기를 맞았을 때 일본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으로 널리 불렸고, 다수의 인기 TV 쇼의 스타이자 J-pop 가수로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와이 ��지 감독의 영화 ‘러브레터’로 국제적인 찬사를 얻었고 국내에도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과거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해 한국 팬들의 지속적인 사랑에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며 "제가 오랫동안 한국에서 사랑받는 이유는 좋은 작품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러브레터‘가 있었던 덕분에 한국 팬들에게 오랜 시간 사랑받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2017년에는 "러브레터가 개봉한 지 벌써 25년이 흘렀는데, 아직도 '오겡끼데스까'라고 해주시는 것이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러브레터’는 국내 개봉 당시 일본 영화 최초로 140만 관객을 동원하는 등 폭발적 인기를 얻었던 바. '러브레터'는 배우는 물론 가수로도 성공해 시대를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등극한 나카야마 미호의 열연과 함께 일본 홋카이도의 설산 등을 배경으로 한 황홀한 영상미로 최고의 멜로 영화로 손꼽힌다. 또한 나카야마 미호는 영화 ‘도쿄 맑음’, ‘사오나라 이츠카’와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으며, 2018년에는 배우 김재욱과 영화 ‘나비잠’에서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가수로도 1700만 장이 넘는 앨범 판매량을 기록했을 정도로 큰 사랑을 받았다. "10대부터 좋아했던 배우다. 항상 반짝반짝 빛나고 아름다웠고, 그녀의 헤어스타일을 따라 했던 기억이 많다", "그녀가 세상을 떠났다는 게 믿기지 않다. 다시 보고 싶다", "그녀는 나와 같은 나이였고, 나에게 큰 힘이 됐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그녀가 세상을 떠나서 매우 슬프고 실망스럽다. 그녀에게 '모든 것에 감사해요'라고 말하고 싶다" 등 먹먹한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나카야마 미호는 음악가 전 남편인 히토나리 츠지와의 사이에서 아들을 두고 있다. 고인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지 수개월이 지난 이후에도 유산 상속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논란이 일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영화 스틸, SNS 최이정([email protected])
2025.12.05. 19:06
[OSEN=최이정 기자] 넷플릭스(Netflix)가 마동석, 이진욱, 리사가 함께하는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 '타이고'의 제작을 확정했다. 넷플릭스가 크리스 헴스워스의 생동감 넘치는 리얼 액션으로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액션 영화 시리즈 '익스트랙션'과 세계관을 공유하는 영화 '타이고'의 제작을 확정하고 신선한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타이고'는 전쟁 고아로 자란 용병 타이고가 중대한 미션을 수행하던 중 가족처럼 여기던 리아가 범죄 조직에 납치되자 목숨을 건 구출 미션에 나서는 액션 영화. '타이고'는 전 세계 액션 영화 팬들의 심장을 정조준한 영화 시리즈 '익스트랙션'의 세계관 속에서 새로운 캐릭터 타이고와 친구들, 그리고 그들을 위협하는 범죄 조직의 이야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쟁 지역에서 오직 생존을 위한 삶을 살아온 타이고 역은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글로벌한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 마동석이 맡는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액션 영화 시리즈 '범죄도시', 할리우드 데뷔작 '이터널스' 등 장르와 캐릭터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매력뿐만 아니라 제작자로서의 활약까지 겸하며 멀티테이너로 자리매김한 그가 용병 타이고를 통해 어떤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여기에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스위트홈' 시리즈의 이진욱이 타이고에 맞서는 범죄 조직의 아르만 최 역을 맡아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다양한 모습을 선보여 온 이진욱은 마동석과 긴장감 넘치는 맞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블랙핑크’로 활동하며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글로벌 K-POP 스타 리사(라리사 마노반)가 타이고의 친구이자 함께 미션을 수행하는 팀 멤버인 리아 역으로 분한다. 리아는 목숨이 위태로운 어린 시절을 함께 보낸 타이고의 가족 같은 존재로, 함께 미션을 수행하던 중 위험에 빠지게 된다. '화이트 로투스' 시즌3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인 그가 '타이고'로 첫 한국 작품에 출연하며 액션에 도전해 또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액션 블록버스터의 압도적인 스케일을 담아낼 '타이고'는 한국 영화 시리즈 최초로 ‘트리플 천만’을 달성한 '범죄도시'의 2편과 3편을 연출한 이상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한국 영화의 레전드 액션 장면들을 탄생시킨 액션 마스터 허명행 무술감독이 참여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제작은 마동석이 수장으로 있으며 '범죄도시' 시리즈 등을 제작한 빅펀치픽쳐스와 넷플릭스 영화 '익스트랙션' 시리즈, '그레이 맨' 등을 제작한 AGBO가 맡는다. 여기에 넷플릭스 영화 '황야' 등을 제작하고 탄탄한 프로덕션 노하우를 갖춘 노바필름과 비앤씨그룹이 공동제작사로 참여한다. 마동석은 “제가 AGBO와 수년 동안 준비해 온 이번 작품의 제작이 드디어 시작되어 매우 기쁘다. '타이고'는 '익스트랙션'의 글로벌 유니버스에 한국만의 색채를 더할 예정이다. 전 세계 시청자분들에게 '타이고'의 폭발적인 에너지를 선보일 날을 기대하고 있다”, 이진욱은 “'익스트랙션' 시리즈 팬으로서, 세계관을 함께하게 된 이 작품은 제게 큰 영광이다. 특히 너무 좋아하는 마동석 배우, 리사 배우와 함께 할 수 있어 더욱 설레고 감사한 마음이다. 좋은 작품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뜻깊은 소감을 전했다. 리사는 “이번 작품에 참여할 수 있어 진심으로 영광이며, 이처럼 훌륭한 배우분들과 함께 호흡을 맞출 기회에 감사드린다. 액션 영화에 출연하는 것은 제 오랜 꿈이었는데, 첫 영화 데뷔작으로 이렇게 멋진 작품에 출연하게 되어 기쁘다”며 벅찬 마음을 밝혔다. 한편, '익스트랙션'과 '타이고'의 제작사 AGBO의 CCO(Chief Creative Officer) 안젤라 루소-오스탓 (Angela Russo-Ostot)은 “우리는 한국의 시선으로 '익스트랙션'의 세계를 새롭게 탐험하게 되어 무척 설렌다. 한국 액션의 정수를 보여주는 전설적인 배우 마동석, 그리고 역동적인 액션 연출로 세계적인 찬사를 받는 이상용 감독과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며 협업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여기에 “마동석 배우에 더해, 강렬한 존재감과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지닌 배우 이진욱과 전 세계가 사랑하는 다재다능한 아티스트 리사와 함께하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넷플릭스와의 창의적인 협업을 이어갈 수 있음에도 감사하며, '타이고'는 AGBO와 넷플릭스의 아홉 번째 파트너십으로, 대담하고 글로벌한 스토리텔링에 대한 우리의 공통된 비전을 보여주는 작품이 될 것이다”라며 탄탄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펼쳐질 '타이고'의 새로운 이야기에 대한 기대를 한껏 높였다. 공동 제작을 맡은 노바필름의 최원기 대표는 “'타이고'는 한국과 할리우드의 베테랑 제작진들과 훌륭한 연기자들이 모여 넷플릭스라는 세계적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시청자들과 만나는 작품이다. 한국적인 시각을 통해 펼쳐지는 '익스트랙션' 세계관의 확장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비앤씨그룹의 크리스 리 대표는 “글로벌 비전으로 시작된 대담한 한국 영화인 '타이고'는 AGBO와 함께한 수년간의 열정과 끈기의 상징이다. 저희는 처음부터 세계 각지의 최고의 인재들이 함께하는 작품을 꿈꿨고, 그 협업은 우리의 모든 기대를 훌쩍 뛰어넘었다”며 오랜 시간 준비와 협업의 과정을 통해 이루어진 프로젝트임을 전해 눈길을 모은다. /[email protected] [사진] 넷플릭스 최이정([email protected])
2025.12.05. 2:41
[OSEN=유수연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심은경이 영화 '써니' 팀을 향한 여전한 애정을 드러냈다. 5일 서울 동작구 메가박스 아트나인에서는 영화 '여행의 나날'(감독 미야케 쇼) 배우 심은경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여행과 나날'은 시나리오 작가 ‘이’(심은경)가 쓴 극본으로 만들어진 영화 한 편과 각본 작업이 잘 풀리지 않아 여행을 간 '이'가 시골 산에 있는 여관에 묵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일본 작가주의 만화의 선구자로 불리는 츠게 요시하루 작가가 1967년에 내놓은 '해변의 서경', 1968년에 발표한 '혼야라동의 벤상'이 원작이다. 최근 심은경은 MBC 예능 '아임써니땡큐'를 통해 영화 '써니'의 주역인 강소라, 박진주, 남보라, 김보미, 김민영 등 14년 만에 한자리에 모여 변함 없는 우정을 드러내 화제를 모았던 바. 이에 심은경은 "언니들 하고 진짜 오랜만에 만났고. 최근에도 진주 언니가 결혼을 했는데. 제가 너무 미안하게도 촬영 때문에 가질 못했었다. 그래서 언니랑 계속 연락해서 너무 미안하다. 못가서 슬프다 변명도 했는데. 언니가 너무 이해를 다 해줘서. 이 자리 빌어서 너무 결혼 축하하고. 감사하고 사랑한다 전하고 싶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언니들하고 오랫동안 만나서 진지한 이야기를 할 시간이 사실 없었다. 각자 일정이 바쁘고.올해되어 바쁘기도 해서 언니들을 자주 만날 시간이 없었다. 제가 잘못했다. 이제 바쁜거 끝나고 내년 연초에 만나서 이런저런 이야기 하고. 각자 활동하는 부분에 대해서 서로 앞으로의 고민을 주고받을 자리가 생기면 기쁠거 같다. 이어 "언니들하고 오랫동안 만나서 진지한 이야기를 할 시간이 사실 없었다. 각자 일정이 바쁘고.올해되어 바쁘기도 해서 언니들을 자주 만날 시간이 없었다. 제가 잘못했다. 이제 바쁜거 끝나고 내년 연초에 만나서 이런저런 이야기 하고. 각자 활동하는 부분에 대해서 서로 앞으로의 고민을 주고받을 자리가 생기면 기쁠거 같다"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특히 최근 결혼한 박진주를 포함해 강소라, 남보라, 민효린 등 '써니'의 멤버 대다수가 '기혼자'인 바. 이를 지켜보는 마음에 대해 묻자, 심은경은 "생각해 보니 그렇다"라고 고민한 뒤 "일단 언니들이 너무 행복해 보여서 좋고. 그게 무엇보다 기쁘다. 아직도 예능 촬영하면서 느낀 건, 변함이 없으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각자 가정도 있지만, 변함이 없다. 그때 그대로다. 언니들의 모습이 남아 있어서 신기한 것도 있고. 정말 영화 써니가 정말 우리 인생이 되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게 좀 신기했다. 내가 출연한 영화가 인생에 녹아들어서 펼쳐진다는 게. 영화란 걸 만드는 입장에서 이런 걸 느끼는 건 행운이구나, 싶었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여행과 나날’은 오는 12월 10일 국내에서 개봉된다. (인터뷰③으로 이어집니다.) /[email protected] [사진] 엣나인필름 제공 유수연([email protected])
2025.12.04. 22:30
[OSEN=유수연 기자] 배우 심은경이 '슬럼프'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5일 서울 동작구 메가박스 아트나인에서는 영화 '여행의 나날'(감독 미야케 쇼) 배우 심은경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여행과 나날'은 시나리오 작가 ‘이’(심은경)가 쓴 극본으로 만들어진 영화 한 편과 각본 작업이 잘 풀리지 않아 여행을 간 '이'가 시골 산에 있는 여관에 묵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일본 작가주의 만화의 선구자로 불리는 츠게 요시하루 작가가 1967년에 내놓은 '해변의 서경', 1968년에 발표한 '혼야라동의 벤상'이 원작이다. 이날 심은경은 실제 자신의 '슬럼프' 시기를 묻자, "제가 11살때부터 연기를 시작했는데. 사실 ‘황진이’라는 드라마를 찍으면서부터 이미 시작이 된거 같다. 연기라는 게 너무 어렵구나, 라는 걸. 반면에 제 욕심이 생기는 거다. 내가 제일 잘하고 싶고. 내가 한국에서 제일 연기 잘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그런 두려움과, 처음으로 연기를 통해 느꼈던 이상과 욕망 사이에서 저도 갈팡질팡했던거 같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그러다가 확 무너졌던 순간은, ‘수상한 그녀’로 많은 사랑도 받고. 백상도 받고, 그 이후다. 제가 너무 그때를 회상해보면, 아무런 준비 없이 모든 것들이 제게 찾아온거 같았다. 어떻게 해야될지를 정말 몰랐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단순히 어릴 땐 연기를 하는게 즐거웠고. 현장에서 내가 내뱉는 에너지를 뿜어내는 행위들이 좋고, 희열을 느꼈고. 그게 전부인줄 알았는데. 하면 할 수록 제 자신이 뭐가 잘못되었고 고쳐야하는데 정확히 진단이 안내려 지는거다. 거기서부터 확 다운이 된거 같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그때부터 스스로 의심하기 시작했다. 많은 분들께서 어릴때는 연기에 대해 칭찬도 많이 해주시고. 상도 받는 기회도 있었는데. 내가 거기에 걸맞은 인물일까? 나 사실은 천재가 아닌거 아냐? 그때는 천재가 아니면 낙오자가 되는 느낌에 굉장히 두려웠다. 사실 그럴 필요가 없었는데. 천재가 아니어도 상관이 없는데 말이다. 저도 어딘가에 사로잡혀 있었던 거 같다"라고 웃었다. 몇년 간 이어진 '슬럼프'를 벗어날 수 있었던 것은 우연한 계기였다. 심은경은 "하루는 카페에 있는데. 연기를 그만둬야 하나 생각도 하는데. 문득 가만히 생각해보면, 나는 그냥 어릴때부터 카메라 앞에서 연기하는게 무엇보다 좋았고, 그게 힘이 많이 났던거 같은데. 좋아한다는 마음 하나로는 계속 못할까? 재능이 없다고 하더라도. 좋아하는 걸 계속 해도 되는 거 아닌가?라는 불현듯 생각이 들더라. 그생각이 드는 시점에서 ‘걷기왕’도 찍어보고. 이런저런 작품도 시도해보고, 부딪히고 깨지고 다양하게 하고. 일본 활동도 해보고 싶었으니까 도전한번 해볼까? 하는 과정이 생겼던거 같다"라고 돌아봤다. 물론 현재도 두려움을 떨치는 시기는 진행 중이다. 심은경은 "지금도 사실은 (상을 받으면) 두렵다. 두려움이 없어지지는 않는다. 상을 받고 이후에 제가 어땠는지를 아니까. 제가 큰상을 받더라도 감사한 건 가지고 있으되, 크게 동요하지 않으려고 스스로 컨트롤을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어떤 결과나 상을 받기 위해 계속 연기를 하는 건 아니지 않나. 결국 내가 하고자 하는 작품을 잘 만들어서 관객분들께 선보이고, 공감하고 호흡하는 것들이 중요하다고 느껴지니까. 제가 제일 잘나가야 하고. 최고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이제는 좀 없다. 그래서 좋은 작품이 있으면 어떤 역할이던 참여를 하고 싶은 게 제 마음이다. 큰 상을 받을 수 있으면 너무 감사하지만, 그것만이 내 연기 인생에 있어 전부는 아니라는 걸 적어도 저는 생각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사진] 엣나인필름 제공 유수연([email protected])
2025.12.04. 22:15
[OSEN=최이정 기자] 오는 17일(수) 개봉하는 영화 '아바타: 불과 재'(원제: Avatar: Fire and Ash, 감독: 제임스 카메론, 배급: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가 전격 예매 오픈을 알리며, 본격적인 예매 전쟁의 포문을 열었다. '아바타: 불과 재'가 오늘(5일) 낮 12시부터 예매를 오픈했다. 작품을 기다렸던 예비 관객들은 전 세계 최초로 영화를 만나고자 기다렸던 만큼 예매 러시 대열에 빠르게 합류하고 있 다. 특히 '아바타' 시리즈는 고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구현된 판도라의 황홀한 비주얼과 ‘퍼포먼스 캡처 기술’로 생동감을 더한 배우들의 열연, 블록버스터다운 스케일을 자랑하는 만큼 특히 특수관 포맷 관람에 많은 관심이 쏠리는 바, 불꽃 튀는 예매 전쟁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해외 프리미어 이후 “눈부신 시각적 향연”(Screen Rant),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판도라의 세계에 완벽히 몰입될 것”(Collider), “모든 면에서 경이롭다”(Variety), “특히 3D 포맷에서 시각적 스펙터클을 경험할 수 있을 것”(Michael J Lee) 등 쏟아지는 호평처럼 '아바타: 불과 재'의 압도적인 시네마틱 경험을 체험하고 싶은 예비 관객들이 '아바타' 시리즈의 상징과도 같은 3D 포맷을 비롯해 거대한 스크린에서 영화를 보고자 예매 열기를 높여 흥행 귀추에 이목이 집중된다. 또한 이 영화가 극장의 존재 이유를 되살리는 작품이 될 지도 주목된다. '아바타: 불과 재'는 ‘제이크’와 ‘네이티리’의 첫째 아들 ‘네테이얌’의 죽음 이후 슬픔에 빠진 ‘설리’ 가족 앞에 ‘바랑’이 이끄는 재의 부족이 등장하며 불과 재로 뒤덮인 판도라에서 펼쳐지는 더욱 거대한 위기를 담은 이야기로 국내 1,362만 관객을 동원하며 전 세계적인 흥행을 거둔 '아바타'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으로 12월 17일(수) 대한민국에서 전 세계 최초 개봉한다. /[email protected] [사진] '아바타: 불과 재' 최이정([email protected])
2025.12.04. 21:50
[OSEN=유수연 기자] 12월 17일(수) 전 세계 최초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아바타: 불과 재'(감독 제임스 카메론, 수입배급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가 서울 전역에 다채로운 옥외광고를 선보이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제이크’와 ‘네이티리’의 첫째 아들 ‘네테이얌’의 죽음 이후 슬픔에 빠진 ‘설리’ 가족 앞에 ‘바랑’이 이끄는 재의 부족이 등장하며 불과 재로 뒤덮인 판도라에서 펼쳐지는 더욱 거대한 위기를 담은 이야기로 국내 1,362만 관객을 동원하며 전 세계적인 흥행을 거둔 '아바타'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 '아바타: 불과 재'가 올 연말 최고의 기대작다운 스케일을 자랑하는 초대형 옥외광고를 선보여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먼저 ‘신세계스퀘어’에선 지난 11월부터 오는 연말까지 '아바타: 불과 재'의 강렬한 비주얼이 초대형 스크린을 가득 메울 예정이다. ‘신세계스퀘어’는 매 연말마다 국내외 방문객들의 발걸음을 사로잡는 핫플레이스로, 이번 '아바타: 불과 재'의 독보적인 영상미가 더 많은 이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광화문 일대를 둘러싼 다양한 공간에선 더욱 다채롭고 웅장한 스케일의 비주얼을 감상할 수 있다. 코리아나 호텔과 룩스 빌딩, 그리고 KT 스퀘어 전면 대형 스크린 등을 통해 송출되는 '아바타: 불과 재'의 옥외광고는 ‘설리’ 가족과 재의 부족 ‘바랑’의 대립을 극명하게 보여줌은 물론 경이로운 작품 속 배경을 담은 영상과 이미지들이 펼쳐져 특별함을 더한다. 마치 서울 전체가 판도라의 세계로 뒤바뀐 듯한 깊은 몰입감에 광화문을 찾는 많은 시민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오는 12일(금)부터 2025 광화문 마켓과 세종문화회관 뜨락에서 '아바타: 불과 재'의 특별 이벤트가 진행되는 만큼 더없이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현장을 가득 채울 예정이다. 강남역 사거리에 위치한 대각빌딩과 강남센타빌딩 외벽을 장식한 대형 랩핑과 코엑스 일대에 송출되는 이미지 역시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작품의 장대한 세계관을 도심 속에 그대로 구현하며 연말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킨다. “극장의 존재 이유를 각인시키는 작품”(Variety), “모든 것을 쏟아부은 압도적 스펙터클을 완성하다”(Scott Mendelson),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판도라의 세계에 완벽히 몰입될 것”(Collider), “올해 최고의 액션 시퀀스”(AV Club), “상상조차 하지 못한 경이로운 장면들이 논스톱으로 펼쳐진다”(Griffin Schiller) 등 프리미어 후 외신의 호평 리액션과 함께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아바타: 불과 재'는 오는 12월 17일(수) 전 세계 최초 개봉한다. /[email protected] 유수연([email protected])
2025.12.04. 16:58
[OSEN=유수연 기자] 제24회 뉴욕 아시안 영화제의 개막작 초청, 2025 아시아 국제 영화제 외국어 영화 부문 작품상 수상으로 주목받은 범죄 액션 코미디 영화 ‘정보원’(감독 김석, 제공 엔에스이엔엠, 제작 팝콘필름, 배급 영화특별시SMC)으로 ‘모범택시’ 시리즈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낸 장혁진과 배유람이 재회한다. 강등당한 후 열정도 의지도 수사 감각도 잃은 왕년의 에이스 형사 오남혁(허성태)과 굵직한 사건들의 정보를 제공하며 눈먼 돈을 챙겨왔던 정보원 조태봉(조복래)이 우연히 큰 판에 끼어들며 벌어지는 범죄 액션 코미디 영화 ‘정보원’을 통해 ‘모범택시’ 시리즈에 활기를 더한 콤비 장혁진, 배유람이 재회했다. ‘모범택시’ 시리즈에서 장혁진과 배유람은 무지개 운수의 엔지니어 최경구와 박진언 역으로 활약하며 ‘주임즈’라는 애칭을 얻고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내는 활약과는 달리 어딘가 허술한 매력으로 생생한 웃음을 더하며 감초 연기의 진수를 보여준 바 있다. 이처럼 ‘모범택시’ 시리즈를 대표하는 콤비로 사랑받은 두 배우가 ‘정보원’을 통해 또 한 번 색다른 케미스트리를 선보인다. 실관람객들의 호평 속에 흥행 순항 중인 ‘정보원’에서 장혁진은 수상한 행동을 일삼는 오남혁 형사의 뒤를 밟는 동부경찰서장 강용구 역을 맡아 극에 묵직함을 더한다. 여기에 배유람은 정보원 조태봉과 묘한 대립 구도가 형성되는 엘리트 박 역으로 활약하며 통통 튀는 존재감을 발산할 예정이다. 이처럼 두 배우는 ‘모범택시’ 시리즈와는 또 다른 매력을 펼쳐 보이며 이야기의 풍성함을 배가시킨다. ‘모범택시’ 시리즈의 코믹 콤비 장혁진. 배유람의 새로운 매력을 만날 수 있는 영화 ‘정보원’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mail protected] 유수연([email protected])
2025.12.04. 16:47
[OSEN=유수연 기자] 에드가 라이트 감독 특유의 리드미컬한 연출과 글렌 파월의 폭발적인 액션 시너지에 더해 여운을 남기는 메시지로 호평을 모으고 있는 영화 '더 러닝 맨'(감독 에드가 라이트, 수입/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이 맨몸으로 건물 외벽에 매달리는 액션을 직접 소화한 글렌 파월의 짜릿한 활약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더 러닝 맨'은 실직한 가장 ‘벤 리처즈’(글렌 파월)가 거액의 상금을 위해 30일간 잔인한 추격자들로부터 살아남아야 하는 글로벌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참가하며 펼쳐지는 추격 액션 블록버스터. 짜릿한 액션과 리드미컬한 연출로 기대를 높이고 있는 '더 러닝 맨'이 글렌 파월의 찐 맨몸 액션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영상 속 글렌 파월은 “헌터들한테서 도망치려고 옥상으로 올라갔고, 바깥에서 제 방으로 다시 들어가려고 하는 상황이에요.”라며 극한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벤 리처즈’의 운명을 향한 궁금증을 더한다. 이어 수건 한 장만 걸친 맨몸으로 밧줄에 매달려 건물 외벽을 타고 내려오는 짜릿한 액션을 선보여 놀라움을 자아낸다. 점점 수사망을 좁혀오는 헌터들에게 금방이라도 잡힐 듯한 일촉즉발의 상황에 에드가 라이트 감독 특유의 재치가 가미된 이 장면은 팽팽한 긴장감으로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동시에 유쾌함을 더해 특별한 재미를 선사한다. 특히 한겨울 불가리아에서 매서운 추위에 맞서 맨몸으로 촬영에 임한 글렌 파월은 “좋습니다. 이래야 좀 ‘러닝 맨’ 답죠.”라며 여유 넘치는 모습을 보여 영화 속에서 선보일 강렬한 액션 활약을 향한 기대를 끌어올린다. 이처럼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전개와 과감한 액션, 아찔한 스케일로 무장한 '더 러닝 맨'은 12월 극장가에 뜨거운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에드가 라이트 감독 특유의 리드미컬한 연출력과 몸을 사리지 않는 글렌 파월의 활약으로 도파민 풀충전 액션을 예고하는 '더 러닝 맨'은 12월 10일 개봉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유수연([email protected])
2025.12.04. 16:37
[OSEN=오세진 기자] 배우 채정안이 즐거운 만찬을 가졌다. 4일 채정안은 자신의 소셜 계정에 지인과 함께하는 시간을 공개했다. 채정안은 "내 입맛과 취향을 하나하나 기억하고 마음 담아오는 널, 어케 사랑 안 하겠뉘 우리들의 #현재를위하여"라며 글귀를 적었다. 채정안은 철을 맞이해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 석화며 먹음직스럽게 말려 있는 파스타 등 음식 사진을 정갈히 찍었다. 이날 채정안은 살짝 잔머리를 낸 채 편안한 느낌의 상의를 입어 시니컬한 느낌을 고수했다. 네티즌들은 "영화 개봉이 얼마 남지 않았군요", "앉아만 있어도 빛나요", "석화 너무 맛있어 보인다" 등 다양한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채정안은 영화 '현재를 위하여' 개봉을 앞두고 있다./[email protected] [사진 출처] 채정안 채널 오세진([email protected])
2025.12.04. 3:54
[OSEN=연휘선 기자] 배우 한소희, 전종서 주연으로 기대를 모으는 '프로젝트Y'의 개봉일이 확정됐다. 3일 영화 '프로젝트Y'(감독 이환, 제공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펜처인베스트, 배급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기획 와우포인트(WOWPOINT)·클라이맥스 스튜디오, 제작 클라이맥스 스튜디오·와우포인트(WOWPOINT), 공동제작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측은 오는 2026년 1월 21일로 개봉을 확정 짓고 캐릭터 포스터들을 공개했다. '프로젝트Y'는 화려한 도시 그 한가운데에서 다른 내일을 꿈꾸며 살아가던 미선과 도경이 인생의 벼랑 끝에서 검은 돈과 금괴를 훔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1월 21일 개봉을이 확정된 가운데 캐릭터 포스터 7종으로 먼저 베일을 벗었다. 영화는 한소희, 전종서, 김신록, 정영주, 이재균, 유아, 그리고 김성철이 주연을 맡은 감각적인 범죄 엔터테이닝 무비로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을 통해 첫 공개된 후,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초청, 제10회 런던아시아영화제 작품상 수상 등 국내외 영화제를 통해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작품이다. 또한 한소희와 전종서의 완벽한 케미는 물론, 김신록, 정영주 그리고 김성철까지 탄탄한 연기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믿고 보는 배우 라인업에 더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이재균과 유아까지 신선하고도 다채로운 캐스팅이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에서는 각기 다른 강렬한 개성을 지닌 일곱 캐릭터와 함께 그들의 매력이 그대로 드러나는 대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먼저, 화려한 퍼자켓을 입은 채 어딘가로 달리는 미선(한소희)은 “잘못되면 우리 진짜 죽을 수도 있어”라는 대사로 벼랑 끝에 선 위태로운 상황을 드러낸다. 여기에 차가운 밤 거리, 어딘가를 바라보는 도경의 강렬한 모습은 “한번 가는 거 인생 세게 가야지”라는 대사로 인생을 뒤집기 위해 미선과 함께 위험한 선택을 감행할 것임을 보여준다. 이어서 날카로운 눈빛이 빛나는 가영(김신록)과 “사고를 크게 쳤나 보네”라는 대사, “목숨줄 꽉 잡아”라는 위협적인 대사로 카리스마를 뿜어내는 황소(정영주), “현실에 맞게 주제 파악하고 살아야지?”라며 껄렁한 모습을 드러내는 석구(이재균), “정신차려, 네 주인은 나야”라는 의미심장한 대사로 궁금증을 자아내는 하경(유아)까지 다채로운 인물들의 관계성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마지막으로 “이제 그만 끝내야지”라는 간결하지만 힘 있는 대사와 함께 서늘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토사장(김성철)은 앞으로 펼쳐질 긴박한 사건과 속도감 넘치는 전개에 대한 기대를 고조시킨다. / [email protected] [사진]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12.03. 22:05
사람의 생명과 죽음을 한 개인이 결정해도 되는가. 영화는 단순하지만 근본적인 질문을 가장 무거운 형태로 던진다. 그 나라 최고 권력자인 대통령, 법과 제도의 정점에 서 있는 인물이 스스로 묻는다. “나에게 이 결정을 내릴 권리가 있는가” 안락사의 문제는 종교·윤리·법·의학·인간의 존엄이 서로 충돌하는 영역이며 정답이 존재하지 않는 질문이다. 그렇기에 법안 통과의 최종 책임자인 대통령에게 이 문제는 정치적 선택이 아니라 존재의 근원에 대한 질문으로 다가온다. 그는 법률적 책임과 국가적 의무를 넘어 자신이 한 인간으로서 감당해야 할 감정의 무게와 마주하게 된다. 2025년 베니스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어 첫 상영 됐고 토니 세르빌로가 최우수 남우연기상을 수상한 파올로 소렌티노 감독 작품 ‘라 그라치아(La Grazia)’는 퇴임을 앞둔 대통령의 고독과 회한을 그린 영화다. 여러 도덕적 결단들에 직면하면서 인간적으로 흔들리고 내면적으로 깊이 갈등하는 대통령의 이야기이다. 이탈리아 로마, 정직과 위엄을 갖춘 가상의 대통령 마리아노 드 산티스의 임기 말. 그는 고요한 시간 속에서 인수·인계를 지켜보며 자신의 지난날을 되돌아본다. 정치적 책임과 국가적 의무라는 외피가 벗겨지는 순간 그는 마침내 오랫동안 외면해온 질문들과 직면한다. “법률가로서, 정치인으로서, 한 인간으로서 나는 어떤 삶을 살았고 또 대통령으로서 어떤 의미를 남겼는가” 깊은 가톨릭 신자인 그는 40년 전 불륜을 저지르고 죽은 아내로 인한 상처를 안고 살아간다. 자신에 대한 신뢰와 삶의 의미에 대한 질문을 품고 있다. 그의 딸 도로테아와의 관계도 그가 외면할 수 없는 현실이다. 세대 차이는 단순한 가치관의 충돌이 아니라 그가 어떤 아버지였느냐는 질문을 다시 제기한다. 도로테아는 그에게 정치적 이상과 윤리적 선택을 질문하고 그는 그녀의 당당함 속에서 자신이 잃어버린 확신과 젊음을 본다. 마리아노는 윤리적·정치적 중대한 결정의 기로 앞에 놓여 있다. 실제 이탈리아의 현안으로 떠오른 안락사를 승인할지, 그리고 배우자를 살해한 뒤 사형이 구형된 두 명의 범죄자에 대한 사면 여부를 놓고 종교적, 도덕적으로 깊은 딜레마에 빠져 있다. 그 죄의 정황·동기가 사회적으로 논의되고 있다. 영화 제목 ‘라 그라치아(La Grazia)’는 단순히 사면이나 법률적 절차를 가르치는 말이 아니다. 그 안에는 ‘은총’, ‘은혜’ 그리고 인간이 스스로 부여하는 정당성에 관한 내적 갈등이 담겨 있다. 영화는 이러한 은총의 의미를 그리고 인간이 품을 수 있는 가장 깊은 사랑의 본질을 탐구한다. 주인공의 내면세계는 그의 삶 전체를 관통하는 질문으로 흔들린다. 그는 자신이 진정으로 사랑했던 것이 무엇이었는지, 가족과 아내, 딸과의 관계는 어떤 의미였는지 되묻게 된다. 그리고 결국, 삶의 끝자락에서 “내가 떠난 뒤 무엇이 남을 것인가”라는 개인적 회한과도 맞닥뜨리게 된다. 영화는 제시되는 해결 방안 없이 소렌티노 감독 특유의 여백과 이미지로 마무리된다. 마리아노가 기로에서 내려야 하는 선택인 안락사 법안에 서명할지, 사면을 허가할지는 단순히 옳다 그르다고 평가될 수 있는 성격의 것이 아니다. 그 결정에는 언제나 책임과 죄책감, 그리고 한 인간이 감당해야 하는 윤리적 무게가 따라오기 때문이다. 마리아노는 대통령으로서 결정 앞에서 망설이면서 자신의 과거 상처 고독 속에 갇힌다. 권력의 반대편에서 권력의 허상과 무력함을 느낀다. 인간의 취약성에 그는 솔직해진다. 레드카펫 위에서 그는 가장 무력한 자신을 돌아본다. 소렌티노 감독의 최근 거의 모든 작품에 등장하는 토니 세르빌로는 소렌티노의 ‘남자 뮤즈’ 또는 페르소나로 언급된다. 그는 노련한 존재감과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21세기 이탈리아 최고의 배우, 알 파치노 이후 가장 깊은 내면 연기를 하는 유럽 배우라는 평가를 들어왔다. 소렌티노가 그리고자 하는 권력·명예·허영·내면의 공허를 표현해내는데 세르빌로보다 더 적절한 배우는 없다. 그는 이 영화에서도 감정을 크게 드러내지 않고 내면의 파동을 미세하게 전달하는 달인의 연기를 보여준다. 한 감독과 배우의 지속적인 협업은 영화사적으로도 중요하다. 감독이 배우의 잠재력을 알고 그에게 맞춘 역할을 설정할 수 있고 배우는 감독의 미학과 세계관을 깊이 파악한 만큼 더 섬세하고 온전한 연기를 펼칠 수 있기 때문이다. 소렌티노의 시적이면서도 냉정한 세계와 세르빌로의 절제된 내면 연기가 만날 때 그들은 서로의 의미를 확장하며 완벽한 파트너십을 완성한다. 소렌티노 감독과 그의 페르소나 세르빌로의 협업은 이탈리아 영화 내에서 권력, 명예, 시간, 허영, 존재의 의미 등을 탐구하는 데 있어 일관된 얼굴과 스타일을 제공해 왔다. ‘라 그라치아’는 과장된 미장센이나 현란한 연출을 특징으로 했던 소렌티노의 이전 작품들에서 한 걸음 물러난 보다 절제된 스타일로 주제에 접근하며 ‘침묵과 고독’, 그리고 ‘권력의 겉모습과 인간적 취약성’ 사이의 미묘함을 한층 더 깊고 성숙하게 표현한다. 소렌티노 특유의 충격과 화려하고 화려한 미장센 대신 보다 깊고 밀도 있는 도덕적 고찰과 은유적 이미지가 돋보인다. 화려한 미술·카메라 워크·음악 등을 활용한 소렌티노의 미장센과 세르빌로의 내면 깊숙한 곳에서 우러나오는 공허한 연기는 그들이 탐구해온 ‘화려함 뒤의 고독’이라는 주제에 더 깊숙이 들어간다. 영화는 이탈리아 권력층의 정서를 담아내는 공간으로서 로마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로마는 단순한 배경이 아니라, 권력의 상징성과 역사적 무게를 시각적으로 체화한 도시로 기능한다. 국가 행정과 의전이 펼쳐지는 장면들은 특히 인상적인 이미지로 포착되며, 그 공간 자체가 권력의 허세와 위엄, 그리고 그 속에 깃든 공허함을 드러내는 일종의 감정의 무대가 된다. 마리아노가 포르투갈 대통령을 맞이하는 공식적 의전, 그 화려함의 이면에 숨겨진 부조리를 몽환적으로 처리한 장면이 압권이다. 정치는 이상이 아니다. 대통령이 추구하는 진실, 그 안에서 법과 도덕이 충돌한다. 그 간극의 중심에 이 영화의 핵심이 있다. 김정 영화 평론가 [email protected]시험대 권력자 대통령 마리아노 베니스국제영화제 개막작 이탈리아 로마
2025.12.03. 19:16
[OSEN=하수정 기자] 오는 17일(수) 대한민국에서 전 세계 최초 개봉을 앞둔 영화 '아바타: 불과 재'(감독 제임스 카메론, 수입배급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를 향한 글로벌 호평 리액션이 화제를 모으며, 전 세계 영화 팬들의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다. 영화 '아바타: 불과 재'를 향한 폭발적인 극찬 리액션이 쏟아지는 가운데, 국내 개봉을 단 2주 앞두고 영화 팬들의 기대감이 최고조로 상승하고 있다. 프리미어를 통해 영화를 먼저 관람한 해외 언론 및 평론가들은 오직 '아바타' 시리즈만이 선보일 수 있는 놀라운 시각적 향연에 대해 다시금 만장일치 호평을 전했다. “극장의 존재 이유를 각인시키는 작품”(Variety)이란 뜨거운 반응과 함께 “모든 것을 쏟아부은 압도적 스펙터클을 완성하다”(Scott Mendelson), “비주얼 마스터피스”(Bleeding Cool), “시작부터 끝까지 입이 떡 벌어질 정도로 놀랍다. 최근 몇 년간 극장에 걸린 영화 중 가장 시각적으로 압도적이다”(Geeks of Color)란 감탄을 쏟아냈다. 더욱 확장된 세계관과 새로운 부족들의 등장에 대해서도 “제임스 카메론은 그의 세계관을 완벽히 구축했다”(Screen Rant),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판도라의 세계에 완벽히 몰입될 것”(Collider), “판도라를 더욱 깊게 탐구하며, 세계관의 거대한 확장을 만끽할 수 있다”(Michael J Lee), “재의 부족의 압도적 존재감”(Cris Parker), “이번 편의 MVP로 등극한 ‘바랑’”(Variety), “‘바랑’ 캐릭터로 인상적인 열연을 펼친 우나 채플린”(Screen Rant)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무엇보다 “이전 시리즈보다 스펙터클한 서사”(Screen Rant), “어느 시리즈보다 더 크고, 더 뛰어나고, 더 감정적 울림이 있다”(Variety), “'아바타' 시리즈 중 가장 뛰어나다”(Screen Rant)라며 시리즈의 명맥을 이을 대작의 탄생에 감탄사가 쏟아졌다. 이어 “장대한 액션 시퀀스가 돋보인다”(Cinema Daily US), “숨 막힐 정도로 뛰어난 전투 장면들”(sagesurge), “올해 최고의 액션 시퀀스”(AV Club)라며 전례 없는 규모의 액션 장면들이 스크린에 펼쳐지며 모두를 사로잡을 것이라 예고했다. “상상조차 하지 못한 경이로운 장면들이 논스톱으로 펼쳐진다”(Griffin Schiller)란 열띤 반응 속 '아바타: 불과 재'의 개봉을 기다리는 관객들의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며 “경이로운 수준의 기술적, 감각적 성취를 보여준 작품”(Scott Mendelson), “러닝타임 내내 관객들을 완전히 다른 세상에 존재하게 한다”(UPROXX), “비주얼, 새 캐릭터, 놀라운 기술력 발전까지! 모든 것이 좋다”(Variety)라며 차원이 다른 기술력에 대한 극찬까지 쏟아지고 있다. '아바타: 불과 재'는 ‘제이크’와 ‘네이티리’의 첫째 아들 ‘네테이얌’의 죽음 이후 슬픔에 빠진 ‘설리’ 가족 앞에 ‘바랑’이 이끄는 재의 부족이 등장하며 불과 재로 뒤덮인 판도라에서 펼쳐지는 더욱 거대한 위기를 담은 이야기로 국내 1,362만 관객을 동원하며 전 세계적인 흥행을 거둔 '아바타'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으로 12월 17일(수) 대한민국에서 전 세계 최초 개봉한다. / [email protected] [사진]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하수정([email protected])
2025.12.03. 19:11
[OSEN=하수정 기자] 넷플릭스 영화 '대홍수'가 세상을 집어삼킨 ‘대홍수’를 마주한 인물들의 치열한 사투를 담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스페셜 프리미어’ 섹션 상영 이후 “거대한 재난보다 더 거대한 인간의 마음을 탐구하는, 매력적인 미로의 영화”(송경원 씨네21 편집장) 등 호평을 이끌어내며 주목받고 있는 넷플릭스 영화 '대홍수'가 기대를 높이는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대홍수'는 대홍수가 덮친 지구의 마지막 날, 인류가 살아남을 수 있는 마지막 희망을 건 이들이 물에 잠겨가는 아파트 속에서 벌이는 사투를 그린 SF 재난 블록버스터다.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소행성 충돌로 일어난 대홍수를 마주한 인물들의 치열한 사투가 담겨 시선을 사로잡는다. “현생 인류는 오늘 끝났어요”?라는 인력보안팀 희조(박해수)의 말과 함께 인공지능 연구원 안나(김다미)는 새 인류를 만들어야 하는 중대한 임무를 맡아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곧이어 예고 없이 들이닥친 거대한 홍수는 순식간에 도심을 집어삼키며 안나와 자인(권은성)이 살고 있는 아파트는 금세 아수라장으로 변한다. 희조를 따라 하나뿐인 아들인 자인을 업고 옥상으로 향하며 폭발부터 대홍수가 일으킨 거대한 파도까지 곳곳에 도사리는 위험은 손에 땀을 쥐게 하며 긴박감을 더한다. 유례없는 재난 속에서 안나는 자인을 지키기 위해 치열한 사투를 벌이지만 설상가상으로 아픈 자인이마저 잃어버리고 만다. 안나는 “그냥 내가 찾게 좀 해줘요”라며 울먹이는 모습으로 아파트 곳곳을 헤집으며 자인이를 찾아 나서지만, 안나를 구조해야 하는 사명을 가진 희조는 안나를 가로막으며 이들의 팽팽한 대립이 이어진다. 파도와 동일한 파형을 띄고 있는 정체불명의 황금색 입자는 '대홍수'가 어떤 놀라운 이야기를 펼쳐낼지 기대를 더한다. 안나와 자인이 인류의 희망이 되어버린 상황 속에서 벌어지는 생존의 여정은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한번 보고 싶네요. 안나 씨 마지막에 어쩌는지”라는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미래에 안나가 선택의 기로 앞에 설 수밖에 없음을 예고하는 희조의 대사와 망망대해를 헤엄치고 있는 안나의 모습은 과연 이들이 대홍수 속에서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대홍수라는 불가항력의 재난 속, 벼랑 끝에 선 인물들의 예측 불가능한 이야기와 몰입감을 더하는 김다미와 박해수의 열연, 그리고 김병우 감독의 생동감 넘치는 연출로 기대를 모으는 SF 재난 블록버스터 '대홍수'는 오는 12월 19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 [email protected] [사진] 넷플릭스 하수정([email protected])
2025.12.03. 18:47
[OSEN=하수정 기자] 에드가 라이트 감독 특유의 리드미컬한 연출과 글렌 파월의 폭발적인 액션 시너지에 더해 여운을 남기는 메시지로 호평을 모으고 있는 영화 '더 러닝 맨'이 개봉을 앞두고 기대 포인트를 공개했다. #1 주저 없이 몸을 던진 글렌 파월의 화려한 액션! 톰 크루즈의 조언과 봉준호 감독의 호평으로 기대감 높이다! '더 러닝 맨'은 실직한 가장 ‘벤 리처즈’(글렌 파월)가 거액의 상금을 위해 30일간 잔인한 추격자들로부터 살아남아야 하는 글로벌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참가하며 펼쳐지는 추격 액션 블록버스터. 첫 번째 포인트는 글렌 파월의 폭발적인 액션 활약이다. 대부분의 액션 시퀀스를 스스로 소화한 글렌 파월은 '더 러닝 맨' 출연을 확정한 이후, '탑건: 매버릭'부터 인연을 이어 온 톰 크루즈와 두 시간 넘게 통화하며 직접 액션 노하우를 전수받은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스턴트는 연기가 아니라 진짜 통증이 따르며, 몸을 철저히 단련해야 하고, 스턴트를 하나의 예술처럼 존중해야 한다”는 톰 크루즈의 현실적인 조언을 들은 글렌 파월은 몸을 사리지 않는 스턴트 연기로 극에 생동감을 더한다. 봉준호 감독은 영화 속 액션 장면에 대해 “스턴트 묘기를 과시하는 느낌보다 땀냄새 나는 워킹 클래스의 액션에 가까운 것 같다. 분노로 꽉 차 있는 ‘벤 리처즈’가 글렌 파월이 가진 느낌과 잘 맞는다.”며 소시민적인 매력이 돋보이는 글렌 파월의 현실적인 액션 연기에 호평을 전해 기대를 높인다. #2 스티븐 킹의 상상이 현실이 되다! 원작의 상상력이 빛나는 세계! 오늘날에도 공감 가는 질문을 던지다! 두 번째 포인트는 시대를 관통하는 세계관 설정이다. '더 러닝 맨' 속 세계에서는 참가자를 대상으로 조작된 영상을 배포해 대중에게 왜곡된 인식을 심어주는 딥페이크가 만연하고, 막강한 권력을 가진 대기업 ‘네트워크’가 모든 가정에 보급한 텔레비전 ‘프리비’를 통해 개인의 사생활을 감시한다. 이는 40여 년 전 스티븐 킹이 집필한 동명의 원작 소설 속 설정을 그대로 반영한 것으로 놀라움을 안겨준다. 에드가 라이트 감독은 이러한 시대적 통찰이 담긴 원작의 설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사회 구조의 양극화가 선명하게 드러나는 디스토피아를 구축했다. 여기에 디테일이 살아있는 프로덕션 디자인과 섬세하면서도 역동적인 촬영, 몰입감을 높이는 음악이 더해진 '더 러닝 맨'은 오늘날의 현실과도 맞닿아 관객들에게 여운을 남길 예정이다. #3 ‘벤 리처즈’의 조력자부터 그를 쫓는 헌터까지! 개성 넘치는 배우들의 빛나는 케미로 장식한 극한의 시너지! 세 번째 포인트는 강한 개성 넘치는 배우들의 빛나는 시너지다. ‘벤 리처즈’의 조력자로 등장해 우정과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는 ‘몰리’ 역은 '쥬라기 공원3', '매그놀리아' 등을 통해 폭넓은 연기 소화력을 입증한 윌리엄 H. 메이시가 맡아 극에 입체감을 더한다. '더 폴: 오디어스와 환상의 문', '호빗' 시리즈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준 리 페이스는 ‘벤 리처즈’를 끝까지 추격하는 헌터들의 리더 ‘맥콘’ 역을 맡아 독보적인 아우라를 자랑한다. 최근 '위키드: 포 굿'에서 ‘겁쟁이 사자’의 목소리를 연기한 배우 콜먼 도밍고가 ‘더 러닝 맨’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간판 스타 ‘바비 T’로 분해 색다른 매력을 발산하고,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타노스’ 역으로 강렬한 악역 연기를 선보인 조쉬 브롤린은 ‘더 러닝 맨’ 프로그램의 수장 ‘댄 킬리언’ 역으로 등장해 묵직한 존재감을 더한다. 이처럼 다채로운 연기파 배우들이 한데 모인 '더 러닝 맨'은 더욱 풍성한 재미와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에드가 라이트 감독 특유의 리드미컬한 연출력과 몸을 사리지 않는 글렌 파월의 활약으로 도파민 풀충전 액션을 예고하는 '더 러닝 맨'은 12월 10일 개봉 예정이다. / [email protected]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하수정([email protected])
2025.12.03. 17:08
[OSEN=유수연 기자] 몸을 내던진 허성태, 조복래의 코믹 열연으로 호평받고 있는 영화 ‘정보원’(감독 김석, 제공 엔에스이엔엠, 제작 팝콘필름, 배급 영화특별시SMC)이 개봉 첫날 한국영화 박스오피스에 ‘윗집 사람들’과 함께 나란히 TOP1, 2에 등극, 한국 영화 쌍끌이 흥행을 예고한다. 영화 ‘정보원’은 강등당한 후 열정도 의지도 수사 감각도 잃은 왕년의 에이스 형사 오남혁(허성태)과 굵직한 사건들의 정보를 제공하며 눈먼 돈을 챙겨왔던 정보원 조태봉(조복래)이 우연히 큰 판에 끼어들며 벌어지는 범죄 액션 코미디이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2월 4일(목) 오전 7시 기준, 한국 영화 ‘정보원’은 개봉일인 12월 3일(수) 20,726명의 관객을 동원해, 개봉 첫날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TOP 1, 2에 ‘윗집 사람들’과 함께 나란히 안착했다. 이는 같은 날 개봉한 ‘콘크리트 마켓’, ‘프레디의 피자가게 2’를 제치며, ‘나우 유 씨 미 3’, ‘위키드: 포 굿’,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 등 앞서 개봉한 외화와 애니메이션의 강세 속에 이룬 값진 성과로 의미를 더한다. 특히 ‘정보원’은 영화를 본 관객들 사이에서 연말 시즌에 걸맞게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코미디 영화로 각광받고 있다. “피식 웃음 짓다가 어느 순간 빵 터지고, 눈 게슴츠레 뜨면서 ‘�聞빱� 미치겠다’ 혼잣말 나오는 건 안 비밀. 어? 근데 쫌 멋지다? 싶어지는 순간들이 있다 #꿀잼 #강추”(CGV, 친절한****), “흥미진진하고 코믹하네요. 그냥 웃다가 나왔어요. 제대로 영화 즐기고 왔어요”(메가박스, ha****), “부담 없이 웃으면서 즐길 수 있는 영화”(메가박스, jk****) “오랜만에 계속 웃음. 아무 생각 없이 웃으면 된다 이거여”(인스타그램, Hwang****) 등 특유의 K-코미디의 매력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어 앞으로 ‘정보원’이 보일 흥행 행보를 주목하게 한다. 개봉 첫날 ‘윗집 사람들’과 함께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TOP 1, 2에 등극한 영화 ‘정보원’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mail protected] 유수연([email protected])
2025.12.03. 16:39
[OSEN=최이정 기자] 오는 31일 개봉을 앞둔 영화 '신의악단'(감독: 김형협 | 배급: CJ CGV㈜ | 제작: 스튜디오타겟㈜)이 ‘임영웅’의 히트곡이 북한 평양 한복판에서 울려 퍼지는 이색적인 스틸과 에피소드를 공개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신의악단'은 북한에 외화벌이를 위해 가짜 찬양단이 창설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이번에 공개된 에피소드는 ‘가짜 악단’의 뺀질이 천재 기타리스트 ‘리만수’(한정완 분)가 연습 도중 무심코 남한 가요인 임영웅의 ‘사랑은 늘 도망가’를 부르다 보위부 장교인 ‘박교순’(박시후 분)에게 발각되는 일촉즉발의 상황을 담고 있다. 서슬 퍼런 보위부 장교의 눈빛에 얼어붙을 법도 하지만, 천재적인 뻔뻔함(?)을 가진 리만수는 기막힌 순발력으로 위기를 모면하려 든다. 교순이 “소리가 아주 정겹고 좋구만.. 뭔 곡인데?”라고 묻자, 만수는 “기거이.. 트롯 영웅이라고..”라고 하며 수령님을 위한 노래를 만들었다고 상황을 모면하려 한다. 특히 이 장면을 소화한 배우 한정완은 실제 tvN 오디션 프로그램 ‘잘생긴 트롯’에서 TOP 7에 오르며 뛰어난 가창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그는 이번 영화에서 수준급의 기타 연주는 물론, 감미로운 목소리로 임영웅의 히트곡을 완벽하게 소화해 내며, 긴장감 넘치는 상황 속에서도 관객의 귀를 사로잡는 반전 매력을 뽐낸다. 과연 남한의 국민 가수 임영웅이 북한의 '혁명적 트롯 영웅'으로 둔갑한 이 황당한 거짓말이 냉철한 박교순에게 통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북한판 트롯 영웅’ 에피소드로 유쾌한 웃음을 예고하는 '신의악단'은 오는 31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email protected] [사진] '신의악단' 최이정([email protected])
2025.12.03. 16:19
[OSEN=유수연 기자] 제24회 뉴욕 아시안 영화제의 개막작 초청, 2025 아시아 국제 영화제 외국어 영화 부문 작품상 수상으로 주목받은 범죄 액션 코미디 영화 ‘정보원’(감독 김석, 제공 엔에스이엔엠, 제작 팝콘필름, 배급 영화특별시SMC)을 향한 실관람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강등당한 후 열정도 의지도 수사 감각도 잃은 왕년의 에이스 형사 오남혁(허성태)과 굵직한 사건들의 정보를 제공하며 눈먼 돈을 챙겨왔던 정보원 조태봉(조복래)이 우연히 큰 판에 끼어들며 벌어지는 범죄 액션 코미디 영화 ‘정보원’이 프리미어 상영회를 통해 영화를 먼저 관람한 관객들의 호평 세례 속에서 바로 오늘 개봉한다. 먼저, 영화가 선사하는 유쾌한 코미디에 대한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관객들은 “피식 웃음 짓다가 어느 순간 빵 터지고, 눈 게슴츠레 뜨면서 ‘�聞빱� 미치겠다’ 혼잣말 나오는건 안 비밀. 어? 근데 쫌 멋지다? 싶어지는 순간들이 있다 #꿀잼 #강추”(CGV, 친절한****), “흥미진진하고 코믹하네요. 그냥 웃다가 나왔어요. 제대로 영화 즐기고 왔어요”(메가박스, ha****), “부담 없이 웃으면서 즐길 수 있는 킬링타임용 영화”(메가박스, jk****) “‘정보원’ 너무 잼남. 내가 주성치 영화가 최애다 이거여. 배우들 연기도 너무 잘함. 오랜만에 계속 웃음. 아무 생각 없이 웃으면 된다 이거여”(인스타그램, Hwang****) 등 시원하고 독보적인 코미디 매력에 높은 만족도를 드러내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또한, 배우들의 상상 그 이상의 케미스트리와 연기 변신에 대한 호평도 쏟아지고 있다. “허성태 배우님의 새로운 변신 연기가 맘에 들었어요. 킬링타임용 관람 적극 추천 생각 없이 즐길 수 있어요”(메가박스, Sa****), “배우분들의 열연으로 코미디의 탈을 쓴 액션이 돋보였습니다. 깜짝 놀라는 장면도 있고 웃다가 대사에 느끼해하다가 ㅋㅋㅋ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밌게 봤습니다”(CGV, 까칠한****), “둘이 티격태격하는 장면이 거의 하이라이트”(CGV, 완벽한****)라며 상극 콤비 시너지에 극찬을 보냈다. 여기에 “11월 힘든 시간이었는데 간만에 생각 없이 많이 웃었어요"(CGV, 유튜브), “간만에 영화 보면서 스트레스 풀고 웃으면서 봤어요”(CGV, 아름다운****), “범죄물인데 이렇게 귀엽게 만들 수 있는지 궁금할 정도로 웃김ㅋㅋ”(CGV, 지혜로운****) 등의 호평 세례는 ‘정보원’이 전 세대 관객에게 통하는 매력을 갖췄음을 입증한다. 이처럼 ‘정보원’은 쟁쟁한 경쟁작들 사이에서 돋보이는 K-코미디의 매력으로 이번 주 극장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개봉과 함께 실관람객들의 극찬 리뷰를 공개한 ‘정보원’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mail protected] 유수연([email protected])
2025.12.02. 22:03
[OSEN=유수연 기자] 세계적인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천재 만화가 후지모토 타츠키의 만남이 성사됐다. 메가박스(대표 홍정인, 남용석)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연출하고 후지모토 타츠키의 원작을 기반으로 한 실사 영화 '룩백'의 티저 포스터 2종을 공개하며 2026년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메가박스는 ‘룩백’ 실사 영화의 수입·배급을 맡는다. ‘룩백’ 실사 영화는 일본의 천재 만화가 후지모토 타츠키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다. 그림에 대한 열정 하나로 이어진 두 소녀의 아름다운 우정을 다룬 작품으로, 지난해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되어 국내에서는 메가박스 단독 개봉만으로 3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번 ‘룩백’ 실사 영화는 세계적인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각본, 감독, 편집까지 맡아 기대감을 높인다. 고레에다 감독은 우연히 들른 서점에서 접한 ‘룩백’을 단숨에 읽어 내려갔다고 밝히며, “이 작품을 그리지 않으면 앞으로 나아갈 수가 없을 것만 같은 후지모토 타츠키의 절실한 각오가 느껴졌고, 그 마음이 아플 정도로 내게 와닿았다”고 원작에 대한 깊은 감동을 전했다. 이후 프로듀서로부터 ‘룩백’ 실사화 제안을 받고 “원작자인 후지모토 타츠키 씨와 만난 후 이 작품은 하지 않으면 안되겠다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에 ‘룩백’ 원작자 후지모토 타츠키는 “고레에다 감독님이 맡아 주신다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다. 매우 기대하고 있다”며 감독에 대한 전폭적인 신뢰를 표명했다. 후지모토 타츠키는 현재 335만 명 이상의 관객을 기록 중인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의 원작자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일본은 물론 국내에서도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영화와 만화라는 각기 다른 장르에서 최정상에 오른 두 크리에이터가 만나 탄생한 실사 영화 ‘룩백’은 촬영을 마치고 현재 후반 작업 중이다. ‘룩백’ 실사 영화화 소식과 함께 티저 포스터 2종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눈 쌓인 길을 걸어가는 후지노와 쿄모토의 뒷모습과 방에서 책상을 마주하고 만화를 그리는 두 사람의 인상적인 장면이 담겨있어 작품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한층 더 높인다. 메가박스는 이번 ‘룩백’ 실사 영화의 수입·배급을 맡아 지난해 ‘룩백’ 애니메이션의 흥행 신화를 이어갈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유수연([email protected])
2025.12.02. 17:16
[OSEN=유수연 기자] 에드가 라이트 감독 특유의 리드미컬한 연출과 글렌 파월의 폭발적인 액션 시너지에 더해 여운을 남기는 메시지로 호평을 모으고 있는 영화 '더 러닝 맨'(감독 에드가 라이트, 수입/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을 향해 스티븐 킹이 호평을 전했다. '더 러닝 맨'은 실직한 가장 ‘벤 리처즈’(글렌 파월)가 거액의 상금을 위해 30일간 잔인한 추격자들로부터 살아남아야 하는 글로벌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참가하며 펼쳐지는 추격 액션 블록버스터. '더 러닝 맨'의 원작 소설 작가인 스티븐 킹이 직접 전한 특별한 호평 포인트에 이목이 쏠린다. 앞서 영화 관람 후 “환상적이다. 현대판 <다이 하드> 같다, 짜릿한 스릴러!”라는 호평을 남기며 '더 러닝 맨'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스티븐 킹은 에드가 라이트 감독과의 대담을 통해 “영화에 아주 만족한다. 모든 것이 아주 자연스럽게 맞아떨어졌다”, “이 영화에는 <다이 하드> 같은 반짝임이 있다”라며 작품을 향한 신뢰를 보였다. 딥페이크 기술의 남용, 카메라에 쉽게 노출되는 일상 등 40여 년 전 출간된 소설 속 상상이 영화 속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는 점 역시 주목할 만한 포인트라고 전한 스티븐 킹은 “어떤 남자가 ‘당신, 지금 프리비에 나오고 있어요’라고 말하는 장면이 마음에 들었다. 공중에는 카메라 역할을 하는 드론이 떠다니며 사람들을 어디든 따라다닌다. 그런 일은 이미 현실에서도 벌어지고 있다”며 작품 속 설정이 오늘날의 현실과 맞닿아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원작의 핵심 요소를 충실히 반영한 영화 '더 러닝 맨'의 세계관은 스티븐 킹의 날카로운 통찰력에 에드가 라이트 감독 특유의 리드미컬한 연출이 더해져 스크린에 더욱 생생하게 구현될 예정이다. 여기에 ‘벤 리처즈’ 역을 맡은 글렌 파월에 대해 스티븐 킹은 “‘벤 리처즈’는 정말 호감 가는 인물이다. 주인공에게 호감이 느껴져야 한다는 건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글렌 파월이 연기한 이 캐릭터는 실제로 그런 느낌을 준다. 실제로 존재하는 사람처럼 느껴져 아주 좋다”며 소시민적인 면모가 빛을 발하는 글렌 파월의 연기를 향해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이처럼 탄탄한 원작의 선구적 상상력에 감각을 자극하는 짜릿한 연출, 깊이를 더하는 열연으로 더욱 풍성해진 '더 러닝 맨'은 올겨울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에드가 라이트 감독 특유의 리드미컬한 연출력과 몸을 사리지 않는 글렌 파월의 활약으로 도파민 풀충전 액션을 예고하는 '더 러닝 맨'은 12월 10일 개봉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유수연([email protected])
2025.12.02. 16:23
[OSEN=강서정 기자] 올가을 전 세계 극장가에 통쾌한 흥행 매직을 보여주고 있는 레전드 블록버스터 ‘나우 유 씨 미 3’(감독 루벤 플레셔)가 조만간 누적 관객수 130만 명을 돌파할 것을 예고한 가운데, 글로벌 박스오피스에서도 1억 8,690만 달러 이상의 높은 수익을 기록하고 있다. ‘나우 유 씨 미 3’가 누적 관객수 130만 명 돌파 초읽기에 돌입했다. ‘나우 유 씨 미 3’는 지난 12월 1일(월) ‘위키드: 포 굿’를 제치고 다시 한번 전체 영화 박스오피스 2TOP 자리를 차지하며 역주행 아이콘으로 또 한번 등극한 데 이어, 누적 관객수 130만 명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이번 주 130만 관객 돌파를 확실시한 ‘나우 유 씨 미 3’는 ‘주토피아 2’와 함께 12월 극장가 쌍끌이 흥행을 이어가며 꾸준한 장기 흥행 기세를 보여 줄 전망이다. 국내 흥행뿐만 아니라 글로벌 흥행 역시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나우 유 씨 미 3’는 글로벌 박스오피스 사이트 상에서 개봉 2주차 주말이었던 11월 30일(일)까지 글로벌 흥행 1억 8,690만 달러(한화 약 2,750억 원 7,964만 원 이상)를 훌쩍 넘긴 높은 수익을 기록했다. 특히 북미에서는 추수감사절 연휴였던 11월 27일(목)부터 꾸준한 수익 상승 기세를 보여 주었다. 특히 11월 28일(금)에는 전일 대비 54.6%의 수익 상승을 기록, 성별과 연령을 가리지 않고 휴일에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이닝 무비임을 입증했다. ‘나우 유 씨 미 3’는 시리즈 전편의 흥행 바통을 이어받고 글로벌한 흥행을 이어갈 것이다. ‘나우 유 씨 미 3’는 나쁜 놈들 잡는 마술사기단 호스맨이 더러운 돈의 출처인 하트 다이아몬드를 훔치기 위해 목숨을 건 지상 최고의 마술쇼를 펼치는 블록버스터. ‘나우 유 씨 미 3’는 현재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바이포엠스튜디오 제공 강서정([email protected])
2025.12.02. 1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