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하수정 기자] 기적의 역주행 신화로 2026년 상반기 극장가를 평정한 영화 '신의악단'의 주역들이 설날을 맞아 관객들에게 따뜻한 새해 인사를 전했다. 영화 '신의악단' 측은 설 연휴를 앞두고, 공식 유튜브 채널과 SNS를 통해 배우들과 김형협 감독의 진심 어린 '새해 인사' 영상을 전격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영화의 장기 흥행을 이끌고 있는 주역들이 총출동해 명절의 풍요로움을 기원하고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건넸다. 먼저 냉철한 북한 장교에서 인간미 넘치는 리더로 변신해 호평받은 박시후는 "설을 맞아 인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가족과 따뜻한 시간 보내고 계신가요?"라며 다정한 안부를 건넸다. 이어 날카로운 보위부원에서 악단과 동화되는 입체적인 연기를 보여준 정진운은 "설 연휴, 오랜만에 모인 가족과 함께 웃고, 함께 감동할 수 있는 시간을 찾고 계신다면 극장에서 '신의악단' 어떠세요?"라며 센스 있는 추천을 남겼고, 분위기 메이커 태항호는 "명절에 가족이 다 모이면 같이 웃을 일이 생각보다 많지 않잖아요. 이번 설엔 극장에서 '신의악단' 보면서 한 번 크게 웃고, 또 같이 울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진솔한 마음을 표했다. 특히 이번 영상의 백미는 극을 풍성하게 채운 악단원들의 릴레이 멘트다. 남태훈, 한정완, 서동원, 고혜진, 신한결 등 악단원들은 "설날, 오랜만에 극장에 모여 나란히 앉아, 모두의 마음이 하나가 되는 시간. 같은 장면을 바라보며 웃고, 또 같은 마음으로 울 수 있다면. 그 설날은 그저 연휴가 아니라, 오래 기억에 남을 따뜻한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라며 한목소리로 진한 감동을 예고했다. 메가폰을 잡은 김형협 감독은 "관객 여러분의 사랑 덕분에 '신의악단'은 지금도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입니다. 이번 설, 사랑하는 가족의 손을 잡고 극장에서 함께해주시길 바랍니다"라며 식지 않는 흥행 열기에 대한 깊은 감사 인사를 덧붙였다. 이어 최선자 배우는 “이 축복의 시간에 우리 신의 악단과 함께 정말 특별한 설 맞이하시고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라고 전했고 문경민 배우 역시 “모든 것이 은혜입니다. 신의악단에 보내주신 격려 감사드리며 2026년 하시는 모든 일 잘 되시길 바랍니다”라고 덕담을 전했다 개봉 7주 차에도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유지하며 누적 관객 120만 명 돌파를 목전에 둔 '신의악단'은 이번 설 연휴를 기점으로 장기 흥행의 정점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 북한 보위부 장교가 가짜 찬양단을 만든다는 유쾌한 설정과 전 세대를 아우르는 휴머니즘, 가슴 벅찬 음악이 어우러진 이 영화는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무공해 힐링 무비로 설 연휴 극장가의 '원픽'으로 꼽히고 있다. 기적 같은 감동과 웃음으로 전 국민의 마음을 사로잡은 영화 '신의악단'은 설 연휴 기간에도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 [email protected] [사진] 스튜디오타겟(주) 하수정([email protected])
2026.02.13. 2:03
[OSEN=하수정 기자] 영화 ‘휴민트’의 액션 히어로 조인성이 오늘(13일) 저녁 8시 ‘B tv 이동진의 파이아키아’에 출연한다. 2026년을 여는 액션 블록버스터 ‘휴민트’의 조인성이 가열찬 홍보 활동을 이어간다. 조인성은 13일 저녁 8시 ‘B tv 이동진의 파이아키아’ 채널에 출연해 이동진 평론가와 영화 ‘휴민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라트비아 로케이션부터 영화 속 액션 연기, 캐릭터에 대한 해석 등 영화 속 비하인드를 촘촘히 짚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비열한 거리’부터 시작된 그의 액션 영화 필모그래피부터 다양한 드라마, 영화 속 활약에 대해 이동진 평론가와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조인성과 이동진 평론가의 만남 소식을 접한 관객들은 “조인성의 액션 연기는 항상 옳다”, “키, 얼굴, 연기, 액션 다 되는 육각형 배우”, “두 사람이 왠지 한번은 만났을 것 같은데 뭔가 신선하다” 등 기대감을 보내고 있다. 올겨울 극장가를 장식하는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 ‘휴민트’는 비밀도, 진실도 차가운 얼음 바다에 수장되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이들이 격돌하는 이야기로,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 [email protected] [사진] NEW 하수정([email protected])
2026.02.12. 23:03
[OSEN=하수정 기자] 영화 ‘휴민트’(감독 류승완, 제공배급 NEW, 제작 ㈜외유내강)가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고자 액션 멜로 스틸을 공개했다. 영화 ‘휴민트’가 개봉과 동시에 가열찬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극장에서 체감해야 할 액션”,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다”, “인물의 선택이 서사를 밀어붙인다”, “연출과 배우의 에너지가 완벽히 맞물린 작품” 등 액션과 완성도에 대한 대한 호평은 물론, “네가 자기야 미안해 했잖아? 나 블라디보스토크 안 왔어” “나 마음 힘들다” “어떤 사랑 한 건지 감도 안 와” 등 상황과 관계성에 과몰입한 관객들의 리뷰가 이어지며 흥행 열기를 더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액션&멜로 스틸은 차가운 밤공기가 감도는 블라디보스토크의 거리 한복판에 홀로 선 조 과장(조인성)의 고독한 뒷모습부터, 총구가 겨눠진 일촉즉발의 대치 장면, 건물 외벽을 오르는 박건(박정민)의 긴박한 순간, 그리고 팽팽한 심리전이 오가는 장면 등을 담아내며 영화의 다층적인 긴장감을 고스란히 전한다. 서로를 마주한 박건과 채선화(신세경) 등 인물들의 미묘한 감정 변화와 흔들림 없는 눈빛은 관계와 선택의 무게를 드러내고, 어둠 속에서 맞붙는 격렬한 충돌의 순간은 총기 액션과 맨몸 격투, 공간을 활용한 입체적인 연출이 어떻게 완성됐는지를 엿보게 한다. 스크린을 압도하는 긴장감과 밀도 높은 서사로 관객들의 지지를 얻고 있는 영화 ‘휴민트’는 비밀도, 진실도 차가운 얼음 바다에 수장되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이들이 격돌하는 이야기로, 지난 11일 개봉했다. / [email protected] [사진] NEW 하수정([email protected])
2026.02.12. 16:12
[OSEN=유수연 기자] '휴민트'가 흥행 질주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지난 12일, 영화 ‘휴민트'(감독 류승완, 제공/배급 NEW, 제작 외유내강)는 개봉 첫날 관객수 116,741명, 누적 관객수 131,626명을 기록하며 전체 영화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개봉 전부터 약 20만 장에 육박하는 사전 예매량을 기록했던 만큼, 흥행 기대감은 수치로 증명됐다. 특히 개봉 당일(11일) 오전 7시 기준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사전 예매량 193,771장을 기록하며 올해 개봉작 중 최고 예매량을 경신했다. 설 연휴를 앞둔 극장가에서 가장 먼저 관객의 선택을 받은 작품이 된 셈이다. ‘휴민트’의 상승 곡선은 이미 개봉 전부터 예고됐다. 지난 일요일 전체 영화 예매율 1위에 오른 이후 5일 연속 정상을 지키며 설 연휴 ‘원픽 무비’로 자리매김했다. 시사회를 통해 입증된 완성도와 액션 쾌감이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실관람객 반응 역시 뜨겁다. “극장에서 봐야 할 액션”, “액션의 밀도와 서사가 함께 간다”, “명절 스트레스 날려버릴 시원한 영화” 등 호평이 이어지며 입소문 동력까지 확보했다. 단순한 총격전이 아닌, 인물 간의 긴장과 감정이 촘촘히 설계된 액션이라는 점이 관객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무엇보다 ‘휴민트’가 흥행 동력을 얻는 지점은 ‘사람’에 있다. 첩보 장르의 외피를 두르고 있지만, 영화는 정보전보다 관계에 초점을 둔다. 제목이 의미하는 ‘인적 정보(HUMINT)’처럼, 결국 판을 움직이는 건 기술이 아니라 인간의 선택과 감정이다. 블라디보스토크라는 차가운 공간 위에서 벌어지는 충돌은 단순한 총격이 아니라, 서로를 이용하고 속이고 지키려는 인물들의 복합적인 감정선에서 비롯된다. 조인성, 박정민, 박해준, 신세경 등, 각자의 목적을 품은 채 얽히며 단순 선악 구도를 벗어난 긴장을 만든다. 특히 시원한 액션을 선보이며 차가운 매력의 조인성과 신세경과의 애틋한 로맨스를 보이며 뜨거운 감정의 매력을 보인 박정민의 밀고 당기는 연기합은 극을 이끌어가는 큰 힘 중 하나다. 또한 류승완 감독 특유의 거칠고 리얼한 액션은 여전히 강력하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그 액션이 인물의 감정을 증폭시키는 장치로 작동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되어 관객의 오감을 자극시킨다. 설 연휴 가족 단위 관객부터 액션 마니아까지 폭넓은 관객층을 끌어들이는 배경에는 이런 서사의 밀도가 자리하고 있는 셈.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휴민트’는 현재도 전체 영화 예매율 1위를 유지하며 장기 흥행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설 연휴가 본격화되는 오늘(13일)부터 관객 유입이 더욱 확대될 경우, 초반 상승세는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다. ‘휴민트’는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 NEW 제공 유수연([email protected])
2026.02.12. 15:16
[OSEN=김나연 기자] 영화 ‘넘버원’ 최우식이 이름값을 증명해냈다. 지난 11일 개봉한 영화 ‘넘버원‘이 설 연휴를 앞두고 극장가에 따뜻한 훈풍을 불어넣으며 온 가족을 위한 힐링 무비로 등극했다. 최우식은 이번 작품에서 특유의 생활 밀착형 연기와 완벽한 완급 조절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마음을 깊게 파고들었다. ‘넘버원’은 어느 날부터 엄마의 음식을 먹을 때마다 하나씩 줄어드는 숫자가 보이기 시작한 하민(최우식 분)이 그 숫자가 0이 되면 엄마 은실(장혜진 분)이 죽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엄마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최우식은 자신에게만 보이는 숫자로 인해 엄마의 남은 시간을 지켜봐야 하는 하민의 아이러니한 운명을 촘촘한 내면 연기로 빚어냈다. 특히 고등학생부터 직장인에 이르기까지 한 인물의 서사를 유기적으로 그려내며, 판타지적 설정 속에서도 관객들이 오롯이 몰입할 수 있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작품 속 배우들 간의 호흡 역시 백미다. 영화 ‘기생충’ 이후 모자로 재회한 최우식과 장혜진은 실제 가족 같은 자연스러운 관계성을 구축했다. 일상의 대사 한마디와 눈빛 하나에도 축적된 시간을 실어내며 이야기의 중심축을 견고히 세웠다는 평이다. 여기에 공승연(려은 역)과의 케미스트리는 영화에 또 다른 활력을 불어넣었다. 최우식은 자칫 무거울 수 있는 극의 분위기를 가벼운 리듬으로 환기하며, 웃음과 설렘, 눈물과 감동을 자유자재로 오갔다. 관객들은 “역시 믿고 보는 최우식”, “생활 연기의 정석”이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내고 있다. 최우식은 한층 차분해진 에너지와 세밀한 감정 표현으로 영화의 메시지를 담담하면서도 깊이 있게 전달하며 작품의 여운을 더했다. 다시 한번 믿고 보는 배우로서의 진가를 입증한 최우식. 그가 주연으로 나선 영화 ‘넘버원’은 현재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며, 설 연휴 가족 관객들의 필수 관람 코스로 주목받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주)바이포엠스튜디오 김나연([email protected])
2026.02.12. 2:24
[OSEN=연휘선 기자] '휴민트'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가열찬 호평을 한 몸에 받는 가운데, 관객 리뷰 포스터가 포착됐다. 12일 영화 '휴민트'(감독 류승완, 제공/배급 NEW, 제작 외유내강) 측은 관객들의 생생한 반응을 담은 리뷰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리뷰 포스터에는 “‘휴민트’ 시작부터 끝까지 몰입감 제대로!”, “조인성의 눈빛이 곧 장르”, “최고의 효도템! 부모님과 한 번 더 보고 싶다”, “기대했던 액션, 잔향 진한 감성”, “찾았다! 2026년 내 첫 번째 도파민!” 등 실관람객들의 호평이 이목을 끈다. 특히 총을 겨누며 팽팽하게 맞선 인물들의 모습은 긴장감 넘치는 액션과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동시에 담아내 눈길을 사로잡는다. 실관람객들은 강렬한 총기 액션과 밀도 높은 서사, 그리고 인물 간의 감정 충돌이 만들어내는 몰입감에 높은 만족도를 드러내고 있다. 액션과 멜로, 장르적 긴장감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휴민트’는 설 연휴 극장가에서 반드시 확인해야 할 작품으로 자리매김하며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영화 ‘휴민트’는 비밀도, 진실도 차가운 얼음 바다에 수장되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이들이 격돌하는 이야기로,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 [email protected] [사진] NEW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2026.02.12. 0:44
가족은 종종 사랑보다 침묵을 상속한다. 말해지지 않은 감정, 유예된 책임, 전달되지 못한 애정은 시간이 흐르면서 관계의 구조가 된다. '센티멘탈 밸류'는 바로 그 침묵이 어떻게 예술의 언어로 변환되고, 다시 가족 관계를 잠식하는지를 집요하게 응시하는 영화다. 노르웨이 출신의 요아킴 트리에는 감정을 설명하지 않는 감독이다. 이 영화에서도 그는 가족 내 아버지와 딸들 사이의 미묘한 갈등을 드러내고 화해를 제시하지만 결코 서두르지 않는다. 대신 이해받지 못한 사랑이 남긴 감정의 잔여물, 제목이 암시하는 바로 그 '감정적 가치(Sentimental Value)'를 조심스럽게 해부한다. 영화의 중심에는 재회가 있다. 그러나 이 재회는 회복을 전제하지 않는다. 어머니의 장례식을 계기로 다시 모인 아버지와 두 딸은 물리적으로는 같은 공간에 서 있지만, 정서적으로는 전혀 다른 시간대에 머물러 있다. 오래전 가족이 살던 저택은 이 어긋남을 시각화하는 장소다. 아버지에게 이 집은 예술가로서의 출발점이자 한때의 명성과 실패를 소환하는 장소인 반면, 딸들에게 이 공간은 부재와 회피, 설명되지 않은 상처가 겹겹이 쌓인 기억의 저장소다. 같은 공간을 두고도 서로 다른 감정이 작동한다는 사실은, 이 가족이 공유해온 시간이 결코 동일하지 않았음을 드러낸다. 트리에는 이 불일치를 설명하거나 중재하지 않는다. 이 영화가 신뢰하는 것은 해명이나 진술이 아니라, 그 어긋남이 지속되는 상태 그 자체다. 주인공 구스타브(스텔란 스카스가드)는 한때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던 영화감독이다. 그의 부재는 의도적이지 않았을지 모르지만, 결과적으로 딸들의 성장기에 깊은 공백을 남겼다. 두 딸 노라(레나테 레인스베)와 아그네스(잉가 입스도터 릴레아스)는 아버지의 부재 속에서 각기 다른 방식으로 그 공백을 견뎌왔다. 노라는 분노와 거부로, 아그네스는 중재와 유보로 그 시간을 통과했다. 이들의 차이는 성격의 문제가 아니라, 같은 상처를 받아들이는 서로 다른 관점에 있다. 구스타브가 제안하는 자전적 영화는 이 가족의 균열을 봉합하기 위한 시도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과거를 다시 호출하고 소유하려는 또 하나의 행위다. 그는 딸 노라에게 주연을 맡아달라고 요청하지만, 노라는 이 제안을 자기중심적이고 폭력적인 요구로 받아들인다. 예술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한 번 가족의 고통을 재현하려는 시도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 지점에서 영화는 중요한 질문을 던진다. 개인의 고통은 언제 예술이 될 수 있으며, 그 과정에서 누군가는 다시 상처받아도 되는가. 트리에 감독은 대물림된 트라우마를 극적인 폭발이나 갈등의 분출로 처리하지 않는다. 이 영화에는 고성이 거의 없다. 대신 어긋난 질문과 엇갈린 대답, 말해졌으나 도달하지 못한 문장들이 반복된다. 인물들은 서로를 공격하지 않는다. 다만 침묵하거나,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이해받지 못한다. 이 영화에서 예술은 치유이자 폭력이다. 트리에는 이 모순을 끝내 해결하지 않는다. 연출은 철저히 절제돼 있다. 트리에는 관객의 감정을 자극하기 위해 음악이나 편집을 동원하지 않는다. 오히려 중요한 장면일수록 음악은 사라지고, 카메라는 고정된다. 인물의 감정이 고조되는 순간에도 연출은 한 발 물러선다. 그 결과 관객은 감정을 ‘전달받는’ 대신 스스로 발견하게 된다. 이 영화가 조용하면서도 감정적으로 소모적인 이유는 여기에 있다. 엔딩 크레딧 이후에도 여운이 오래 남는다. 갈등이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이 아니라, 쉽게 정리되지 않는 감정의 결을 끝까지 존중했기 때문이다. 배우들의 연기는 이 영화의 정서적 밀도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다. 특히 구스타브를 연기한 스카스가드의 연기는 죄책감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태도와, 그 부인의 실패를 미세한 균열로 표현한다. 그는 끝까지 자신을 방어하지만, 그 방어는 완벽하지 않다. 이성적인 언어 사이로 감정이 새어 나오는 순간들이 축적되며 인물은 선과 악으로 단순화되지 않는다. 딸들의 연기 역시 전통적인 성장 서사를 거부한다. 노라는 피해를 입은 인물이 반드시 용서나 화해로 나아가야 한다는 기대에 매달리지 않는다. 그녀는 감정적으로 ‘정리되지 않은 상태’를 끝까지 유지한다. 아그네스 또한 명확한 치유자나 중재자로 기능하지 않는다. 이들은 변화의 결과가 아니라, 변화의 과정에 머무는 인물들이다. '센티멘탈 밸류’는 3월 열리는 아카데미상 시상식에 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을 비롯해 최다 9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작품상을 수상할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연기상 부문에서는 수상 가능성이 높다. 구스타브 역은 오스카 연기상에 최적화된 캐릭터다. 죄책감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인물, 말은 이성적이지만 감정은 계속 새는 상태, 선과 악이 명확하지 않은 회색 인물 구스타브를 연기한 스텔란 스카스가드는 절제 연기의 표본을 보여준다. 딸 노라 역 역시 오스카가 선호하는 캐릭터다. 피해를 입은 인물이 용서하지 않아도 된다는, 감정적으로 정리되지 않은 상태, 전통적으로 화해의 과정을 거쳐 성장하고 카타르시스를 유발하는 구조를 거부하는 인물이다. 최근의 연기상 흐름과도 맞아떨어진다. 여우주연상 부문에서 뚜렷한 선두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레나테 레인스베의 수상 가능성은 높게 점쳐진다. '센티멘탈 밸류’에서 배우들의 연기는 혼자 튀는 명연기가 없다. 누구 하나 감정을 과시하지 않고, 서로의 리듬을 침범하지 않으며, 침묵을 함께 유지한다. 영화 전체의 톤을 완성시키는 연기, 연기를 했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 연기, 화려하지 않지만 아카데미가 가장 신뢰하는 연기 유형이다. 영화는 곳곳에 코믹한 순간들을 품고 있다. 그러나 그 유머는 비극을 상쇄하지도, 희망을 선언하지도 않는다. 어떤 관계는 끝내 회복되지 않지만, 그렇다고 완전히 종료되지도 않는다. 남는 것은 정리되지 않은 감정, 그럼에도 계속되는 시간이다. 영화는 그 과정이 남긴 감정의 흔적에 집중한다. 예술영화의 사유적 밀도와 멜로드라마의 감정적 울림을 결합하되, 어느 한쪽으로 기울지 않는다. '센티멘탈 밸류’가 던지는 질문은 사랑의 존재 여부가 아니라, 그 사랑이 어떤 모습으로 다가왔는가에 대한 것이다. 침묵이 남긴 유산을 어떻게 감당할 것인지는, 이제 각자의 몫이다. 김정 영화 평론가 [email protected]잠식 관계 가족 관계 연기상 부문 오스카 연기상
2026.02.11. 21:04
[OSEN=유수연 기자] 사랑이 가득한 청춘 멜로 영화, '파반느'가 관람객을 찾는다. 12일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는 넷플릭스 영화 ‘파반느’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고아성, 변요한, 문상민 배우, 이종필 감독이 참석했다. 영화 ‘파반느’는 마음의 문을 닫고 살아가던 세 사람이 서로에게 빛이 되어주며 삶과 사랑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로, 이종필 감독의 독창적이고 섬세한 시선으로 담아낸 청춘 멜로다. 이날 이종필 감독은 작품에 대해 “‘파반느’라는 제목은, 이를테면 왈츠처럼. 음악적 용어다. 느린 춤곡인데, 원작 소설에서 파생된 이름이기도 하다. 이 영화만의 고유한 의미가 있길 바라는 의미에서 ‘파반느’로 따왔다. 청춘이자 멜로 영화인데, 사랑할 자신이 없는 세 사람이 사랑을 해나가는 이야기다. 또 백화점 지하라는 어둠속에 있던 세 사람이 빛을 향해 나아가는 청춘 영화”라고 설명했다. 연출 주안점에 대해 “본질적으로는, 저는 10대 때부터 영화를 좋아했다. 그 영화가 모두 멜로였고, 보면서 일기에 적기도 했다. 인류를 구원하는 건 사랑이고, 영화는 결국 멜로라는 걸. 기회가 주어지면 멜로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있었다. 단지 내가 해보고 싶어서 한다를 넘어서서, 사랑해 본 사람들에게는 ‘저런 게 나에게 있었지’ 싶은 마음을 넣어서 연출하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배우들에 대한 감사도 전했다. 고아성에 대해 “작품으로는 두번째인데, 이번에는 특히. 저에게 있어 아성 배우는 최고인 것 같다. 아성 배우가 촬영전에 한 이야기가 생각 난다. 자기는 촬영장에서 빗겨 서 있을 거 같다고 하더라. 원래는 촬영장이 배우를 중심으로 셋팅되는데, 자기가 컷과 컷 사이에 빗겨나가 있을 테니 어색해하지 말아달라 하더라. 캐릭터의 본질이 어둠속에 방치된 사람이라, 그런 시작점을 잡아준 게 너무 좋았다. 저는 또 해보고 싶은게, 음울해보이지만 사랑을 하게 되면서 빛났으면 좋겠었다. 단계에 따라 정말 아름다운 게 보이더라. 누군가를 사랑할 때의 얼굴이 정말 아름답게 보이는데,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극찬했다. 변요한에 대해서는 “원작 소설에 요한이 나오고, 공교롭게 그렇게 되었다. 여기서는 ‘박요한’”이라며 “원래는 되게 연기하기 어려운 캐릭터다. 상반되는 것을 오가야 했다. 저는 그런 연기의 최고봉은 요한 배우라고 생각했다. 싸늘했다가 씨익, 웃는 장면이 있는데, 그게 너무 좋았다. 그걸 할 수 있는 배우는, 요한 배우밖에 없었다. 다만 시나리오를 쓸 때는 ‘정말 이런 사람이 있을까’ 했는데, 영화를 찍고 편집하면서는 낯설면서도 친근하게 다가올 것 같은, 정말 그런 사람으로 표현해주었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문상민에 대해 “캐릭터 회의를 위해 설마 오지 않겠지? 라는 마음으로 ‘6시에 올 수 있니?’ 했더니 다음날 부터 매니저도 없이 오더라. 그리고 10시가 되면 스태프들 커피를 사서 주고 가고. 그렇게 캐릭터를 만들어 갔다. 사실 저 자신도 경록에 대한 구체적인 생각이 없었다 상민 배우도, ‘왜 이걸 하려고 해요?’ 했을때 ‘저 같아서요’라고 하더라. 그래서 같이 배우의 표정도 찍어가며 준비해갔다”라며 “시나리오 단계에서 상민 배우가 오기 전까지는, ‘얘(경록)가 쟤(미정)를 왜 좋아해?’라며 이유를 궁금해했다. 인과가 성립해야 연애가 시작되니까. 하지만 제 생각에 사랑은 조건은 보일 수 있겠지만, 자기도 모르게 가는 무엇이라 생각한다. 그런데 상민 배우와 촬영하면서는 그걸 물어보는 사람이 없더라. 그러다 문득, 이유를 생각해보니 문상민이라는 배우가, 혹은 사람이, 정말 진심이 있어서라 생각해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각색 포인트에 대해서는 “원작이랑 비슷한데 다르다. 가장 큰 차이는, 원작에서는 딱 집어서 ‘못생긴 여자’라는 표현과 설정이 나온다. 하지만 영화에서는 그런 표현이 나오지 않는다. 원작은 80년대 한국 사회를 표방하는 거였고, 저희 영화에서는 감정에 집중했으면 좋겠다 싶었다. 그리고 어쩌면 못난 얼굴이 아니라, 못난 마음이 아닐까, 싶었다. 또 다양한 사람들이 이입해서 볼 수 있게끔 했다”라고 말했다. '미정' 역을 맡은 고아성은 작품 선택 이유에 대해 “이종필 감독님이라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었다. 전작 ‘삼진그룹 토익영어반’을 함께 하면서, 배우 출신 감독님이 신데, 누구보다 배우의 마음을 이해해주시는 분인걸 알기에 기꺼이 참여하게 되었다. 캐릭터 ‘미정’에 대해 “마음을 닫고 살아가는 사람이다. 그런데 경록과 요한을 만나며 ‘나도 사람에게 마음을 열 수 있을까?’ 생각하며 점점 빛을 받게되는 인물”이라며 “미정이라는 인물이 주는 이미지를 구현하기 위해 감독님과 굉장히 오랜시간 고민을 많이 했다”라며 분장팀에 공을 돌리기도 했다. 이어 “사실 제가 개인적으로 그동안 맡은 역할이 좀 반대지점에 있었다. 올곧고, 부족해도 당당하고. 자존감이 높은 캐릭터를 연기를 했는데, 제가 실제로 그런 사람이라는 착각을 하고 살아온 거 같다. 사실은 제 안에 나약한 모습이 너무 많은 사람인데. 이번 미정이를 연기하기 위해서는 묻어놓은 저의 그 모습을 기어이 꺼내야 했다. 솔직한 자신을 마주하고나서야 미정이를 표현할 수 있었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캐릭터 소화를 위해 체중 증량은 물론 젓가락 디테일까지 신경 썼다는 고아성은 “미정의 글씨가 드러나는 장면이 몇개 있는데, 미정이는 글씨를 어떻게 쓸까 고민을 해봤다. 그렇다면 미정이는 말보다는 글로 마음을 표현하며 살아왔을 거 같더라. 그래서 한글자 한글자도 반듯하게 표현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또 개인적으로 제가 젓가락질을 두 종류를 할 줄 안다. 그중 하나, 어렸을 때 썼던, 잘못된 젓가락질을 이용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미정이의 변화에 중점을 두고 싶었다. 제작진분들의 배려로 꽤 순서대로 촬영을 하게 되었는데, 덕분에 점점 마음을 열고 사랑받는 과정에 집중 할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변요한은 작품 참여 계기에 대해 “감독님의 작품을 좋아했고, ‘파반느’의 대본을 저녁 8시쯤 받았었다. 멜로라고 하시더라. ‘전가요?’라고 물었는데, 아니라고 하더라. 그렇게 읽었는데, 그 자리에서 두 번을 읽은 거 같다. 각색하신 이 작품이, 너무나 특별했다. 감독님 제외하고는 이 작품을 재해석해서 만들 수 없겠다는 확신이 들었다. 아성 씨도 상민 씨도 제가 너무 좋아하는 배우라 참여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캐릭터 ‘요한’에 대해서는 “복합적인 감정을 갖고 있는 친구다. 영화 안에서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걸 뛰어 넘어, 더 솔직하기 위해 은유적인 말들을 많이 한다. 근데 그런 말을 할때 많이 어려워서, 감독님과 만나 이야기를 한 적이 많다. 저에 맞게 연기를 했다. 상처를 받았지만 받지 않은 것 처럼. 사랑을 해봤지만 해보지 않은 것 처럼, 알지만 모르는 것 처럼, 모르지만 아는 것 처럼. 그렇게 연기를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단순히 가볍게만 연기하면 안됐다. 요한이는 두 인물을 보고 응원을 해야 하는 캐릭터였다. 어느 포인트에서 그가 가지고 있는 무거움과 짙은 상처를 보여줄 수 있을까, 심혈을 기울였다”라며 “저도 탈색 머리를 처음 해봤는데, 우선 두피가 너무 아팠다. 정말 힘든 헤어였다. 검은색 남아있는 뿌리는 희망이고, 나머지는 요한이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참았던 아픔의 일부라고 느꼈다. 특히 변요한은 지난해 12월 소녀시대 출신 티파니와 결혼을 전제로 교제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2024년 5월 공개된 디즈니+ 시리즈 ‘삼식이 삼촌’에서 인연을 맺은 후 연인으로 발전한 바. 이와 관련, 결혼 소감에 대한 질문에 나오자 "전혀 가볍지 않은 질문이고, 너무 어렵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우선 감사드린다. 그게 저희 ‘파반느’를 봐야 하는 이유다. 사랑을 받고 사랑을 주고. 사랑이 무엇인지 이 영화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를 만나고 싶다. 응원해 주신 만큼 잘 살아가도록 하겠다"라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문상민은 작품 참여 계기에 “이종필 감독님을 크게 믿은 것도 있고, 제작사 대표님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2년전의 저, 25, 26살의 문상민을 보는 거 같았다. 그만큼 청춘이 담겨져 있던 거 같고. 제가 열심히 생활하고 있지만 속이 허한 느낌이 있었는데, 시나리오를 보고 위로를 받고 뭉클한 것도 있다. 가장 큰 건, 경록의 대사를 읽으며 ‘내 말투와 정말 비슷하구나’라는 걸 느낀 순간 자신감이 생기며 꼭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이 났다”라고 설명했다. 캐릭터에 대해서는 “경록은 무용수라는 꿈을 가지고 있지만 현실에 부딪혀 그저 살아가는 청년이다. 저는 경록을 숫자 ‘0’으로 표현하고 싶다. 표정도 감정도 말수도 ‘0’인. 친구같다. 하지만 미정과 요한을 만나면서 그 숫자가 채워져가고, 감정이 생기고. ‘나는 왜 살아야하지?’라는 질문을 많이 던지는 친구인데, 두 사람 덕에 그 답을 찾아가는 청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무용수라는 꿈을 갖고 있는 캐릭터라, 전문적인 동작을 표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준비 단계에서 무용 트레이닝도 했는데, 사실 경록은 말이 없는 만큼 감정을 몸으로 표현하는 친구라 생각했다. 그래서 영화를 찍을 때 정확한 동작보다는 여기서 어떻게 표현해 낼까 생각을 많이 했다”라고 전했다. 특히 문상민은 “감독님이 저와 시간을 많이 내주셨다. 바쁘시다보니 아침 6, 7시에 항상 세시간 씩 만나서 커피를 만나 대본 이야기도 많이 했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건 경록의 무표정을 같이 찾아가는 과정을 많이 했다. 텅 비어 있는 눈에서, 공허하지만 에너지가 느껴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저도 거울도 많이 보며 표정을 포착하려 했다. 생활에서 계속 경록을 찾았다”라며 연기 비하인드를 전했다.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 ‘은애하는 도적님’에 이어 기세를 이어가고 있는 문상민은 “제 목표가 있다면, ‘파반느’가 공개되고 나서, ‘이 친구가 이 친구였어?’라는 반응을 받고 싶다. 그만큼 제가 도전해 보지 못한 캐릭터였고, 조금 정돈되지 않은, 거친 면모가 많은 캐릭터다. ‘이런 얼굴도 있었구나’라는 반응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이종필 감독은 "이 영화의 관전 포인트는 다 각자 다를 것 같다. 그래서 다들 보셨으면 좋겠다. 사랑을 하고 있거나. 오래전에 했거나. 조만간 사랑을 할 사람들. 심지어 반려동물마저도, 전 세계 생명체가 이 영화를 정말 다 봤으면 좋겠다"라며 시청을 당부했고, 변요한 역시 "여러분, 사랑하세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파반느’는 2월 20일 유수연([email protected])
2026.02.11. 20:12
[OSEN=유수연 기자] 배우 변요한이 티파니와 결혼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12일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는 넷플릭스 영화 ‘파반느’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고아성, 변요한, 문상민 배우, 이종필 감독이 참석했다. 영화 ‘파반느’는 마음의 문을 닫고 살아가던 세 사람이 서로에게 빛이 되어주며 삶과 사랑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로, 이종필 감독의 독창적이고 섬세한 시선으로 담아낸 청춘 멜로다. 변요한은 작품 참여 계기에 대해 “감독님의 작품을 좋아했고, ‘파반느’의 대본을 저녁 8시쯤 받았었다. 멜로라고 하시더라. ‘전가요?’라고 물었는데, 아니라고 하더라. 그렇게 읽었는데, 그 자리에서 두 번을 읽은 거 같다. 각색하신 이 작품이, 너무나 특별했다. 감독님 제외하고는 이 작품을 재해석해서 만들 수 없겠다는 확신이 들었다. 아성 씨도 상민 씨도 제가 너무 좋아하는 배우라 참여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캐릭터 ‘요한’에 대해서는 “복합적인 감정을 갖고 있는 친구다. 영화 안에서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걸 뛰어 넘어, 더 솔직하기 위해 은유적인 말들을 많이 한다. 근데 그런 말을 할때 많이 어려워서, 감독님과 만나 이야기를 한 적이 많다. 저에 맞게 연기를 했다. 상처를 받았지만 받지 않은 것 처럼. 사랑을 해봤지만 해보지 않은 것 처럼, 알지만 모르는 것 처럼, 모르지만 아는 것 처럼. 그렇게 연기를 했다”라고 전했다. 특히 변요한은 지난해 12월 소녀시대 출신 티파니와 결혼을 전제로 교제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2024년 5월 공개된 디즈니+ 시리즈 ‘삼식이 삼촌’에서 인연을 맺은 후 연인으로 발전한 바. 이와 관련, 결혼 소감에 대한 질문에 나오자 "전혀 가볍지 않은 질문이고, 너무 어렵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우선 감사드린다. 그게 저희 ‘파반느’를 봐야 하는 이유다. 사랑을 받고 사랑을 주고. 사랑이 무엇인지 이 영화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를 만나고 싶다. 응원해 주신 만큼 잘 살아가도록 하겠다"라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유수연([email protected])
2026.02.11. 20:05
[OSEN=유수연 기자] 배우 고아성이 연기를 위해 준비한 과정을 전했다. 12일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는 넷플릭스 영화 ‘파반느’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고아성, 변요한, 문상민 배우, 이종필 감독이 참석했다. 영화 ‘파반느’는 마음의 문을 닫고 살아가던 세 사람이 서로에게 빛이 되어주며 삶과 사랑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로, 이종필 감독의 독창적이고 섬세한 시선으로 담아낸 청춘 멜로다. 고아성은 작품 선택 이유에 대해 “이종필 감독님이라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었다. 전작 ‘삼진 그룹 영어토익반’을 함께 하면서, 배우 출신 감독님이 신데, 누구보다 배우의 마음을 이해해 주시는 분인 걸 알기에 기꺼이 참여하게 되었다. 캐릭터 ‘미정’에 대해 “마음을 닫고 살아가는 사람이다. 그런데 경록과 요한을 만나며 ‘나도 사람에게 마음을 열 수 있을까?’ 생각하며 점점 빛을 받게 되는 인물”이라며 “미정이라는 인물이 주는 이미지를 구현하기 위해 감독님과 굉장히 오랜 시간 고민을 많이 했다”라며 분장팀에 공을 돌리기도 했다. 이어 “사실 제가 개인적으로 그동안 맡은 역할이 좀 반대 지점에 있었다. 올곧고, 부족해도 당당하고. 자존감이 높은 캐릭터를 연기를 했는데, 제가 실제로 그런 사람이라는 착각을 하고 살아온 거 같다. 사실은 제 안에 나약한 모습이 너무 많은 사람인데. 이번 미정이를 연기하기 위해서는 묻어놓은 저의 그 모습을 기어이 꺼내야 했다. 솔직한 자신을 마주하고 나서야 미정이를 표현할 수 있었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캐릭터 소화를 위해 체중 증량은 물론 젓가락 디테일까지 신경 썼다는 고아성은 “미정의 글씨가 드러나는 장면이 몇 개 있는데, 미정이는 글씨를 어떻게 쓸까 고민을 해봤다. 그렇다면 미정이는 말보다는 글로 마음을 표현하며 살아왔을 거 같더라. 그래서 한 글자 한 글자도 반듯하게 표현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또 개인적으로 제가 젓가락질을 두 종류를 할 줄 안다. 그중 하나, 어렸을 때 썼던, 잘못된 젓가락질을 이용했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유수연([email protected])
2026.02.11. 19:53
[OSEN=유수연 기자] 배우 문상민이 '파반느'를 선택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12일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는 넷플릭스 영화 ‘파반느’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고아성, 변요한, 문상민 배우, 이종필 감독이 참석했다. 영화 ‘파반느’는 마음의 문을 닫고 살아가던 세 사람이 서로에게 빛이 되어주며 삶과 사랑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로, 이종필 감독의 독창적이고 섬세한 시선으로 담아낸 청춘 멜로다. '경록'역을 맡은 문상민은 작품 참여 계기에 “저의 첫 영화이다"라며 "이종필 감독님을 크게 믿은 것도 있고, 제작사 대표님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2년전의 저, 25, 26살의 문상민을 보는 거 같았다. 그만큼 청춘이 담겨져 있던 거 같고. 제가 열심히 생활하고 있지만 속이 허한 느낌이 있었는데, 시나리오를 보고 위로를 받고 뭉클한 것도 있다. 가장 큰 건, 경록의 대사를 읽으며 ‘내 말투와 정말 비슷하구나’라는 걸 느낀 순간 자신감이 생기며 꼭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이 났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를 들은 MC 박경림은 "상민 씨는 현재 27살이 아닌가"라고 일침을 가했고, 문상민은 "맞다. 2년 전이다. 그러니까 제 나이에 맞는 저를 본 느낌"이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캐릭터에 대해서는 “경록은 무용수라는 꿈을 가지고 있지만 현실에 부딪혀 그저 살아가는 청년이다. 저는 경록을 숫자 ‘0’으로 표현하고 싶다. 표정도 감정도 말수도 ‘0’인. 친구같다. 하지만 미정과 요한을 만나면서 그 숫자가 채워져가고, 감정이 생기고. ‘나는 왜 살아야하지?’라는 질문을 많이 던지는 친구인데, 두 사람 덕에 그 답을 찾아가는 청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무용수라는 꿈을 갖고 있는 캐릭터라, 전문적인 동작을 표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준비 단계에서 무용 트레이닝도 했는데, 사실 경록은 말이 없는 만큼 감정을 몸으로 표현하는 친구라 생각했다. 그래서 영화를 찍을 때 정확한 동작보다는 여기서 어떻게 표현해 낼까 생각을 많이 했다”라고 전했다. 특히 문상민은 “감독님이 저와 시간을 많이 내주셨다. 바쁘시다 보니 아침 6, 7시에 항상 세 시간씩 만나서 커피를 만나 대본 이야기도 많이 했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건 경록의 무표정을 같이 찾아가는 과정을 많이 했다. 텅 비어 있는 눈에서, 공허하지만 에너지가 느껴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저도 거울도 많이 보며 표정을 포착하려 했다. 생활에서 계속 경록을 찾았다”라며 연기 비하인드를 전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유수연([email protected])
2026.02.11. 19:45
[OSEN=김나연 기자] 배우 신세경이 영화 ‘휴민트‘로 스크린을 장악했다. 지난 11일 개봉한 영화 ‘휴민트’(감독 류승완)가 5일 연속 전체 영화 예매율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개봉작 중 최고 예매량을 경신하며 흥행 질주를 시작한 가운데, 작품의 정서적 중심을 단단히 붙든 신세경을 향한 관객과 평단의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영화 ‘휴민트’는 비밀도 진실도 차가운 얼음 바다에 수장되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이들이 격돌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신세경은 블라디보스토크에 있는 북한 식당의 종업원이자 휴민트, 채선화 역을 맡아 파격적인 변신을 선보였다. 이번 작품에서 신세경이 보여준 존재감은 ‘대체 불가’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다. 그는 처연한 얼굴로 모진 현실을 견뎌내면서도, 결정적인 순간 스스로를 구원하기 위해 결연히 나아가는 채선화의 서사를 완벽하게 체득했다. 특히 인물들의 감정과 선택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신세경은 특유의 분위기로 공기의 흐름을 뒤바꾸며 극의 긴장감을 조율했다. 신세경은 연약함과 단단함이 공존하는 복합적인 인물의 내면을 설득력 있게 쌓아 올렸다. 멜로의 애틋함부터 액션의 날 선 긴장감, 그리고 뜨거운 휴머니즘을 관통하는 입체적인 연기는 스크린에 깊은 몰입감을 불어넣었다. 위기 속에서 미세하게 흔들리는 눈빛과 감정을 삼켜낸 호흡 등, 신세경만이 구현할 수 있는 ‘우아한 처절함’은 관객들을 단숨에 매료시키며 영화의 여운을 책임지고 있다. 무엇보다 조인성(조 과장 역), 박정민(박건 역) 등 묵직한 에너지를 지닌 배우들 사이에서도 신세경은 자신만의 색채를 잃지 않았다. 오히려 동료 배우들과의 텐션을 섬세하게 조율하며 영화의 정서적 수준을 한 단계 격상시켰다는 평이다. 이에 극장가에서는 “신세경의 재발견”, “등장만으로 압도되는 아우라”라는 극찬과 함께 ‘채선화’가 그의 필모그래피 중 가장 강렬한 ‘인생 캐릭터’가 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극한 상황 속에서도 무너지지 않는 인간의 존엄성과 절제된 강인함, 그리고 뜨거운 감정의 파고까지. 신세경은 ‘휴민트’를 통해 ‘신세경이라는 장르’가 가진 힘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배우로서의 확장을 스스로 증명해낸 그의 활약에 힘입어 영화 ‘휴민트’의 흥행세는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한편, 배우 신세경의 밀도 높은 열연을 확인할 수 있는 영화 ‘휴민트’는 현재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NEW 김나연([email protected])
2026.02.11. 19:32
[OSEN=최이정 기자] ‘라디오스타’가 이동진, 안현모, 궤도, 넉살과 함께 지식과 경험, 육아와 은퇴까지 아우른 수다 파티로 수요일 밤을 가득 채웠다. 각자의 전문성과 솔직함이 뒤섞인 토크는 웃음과 공감을 동시에 안겼고, 동시간대 가구 시청률 1위와 2054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기획 최윤정 / 연출 윤혜진, 황윤상, 변다희)는 이동진, 안현모, 궤도, 넉살이 출연한 ‘투머치 TALK GPT’ 특집으로 꾸며졌다. 12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가구 시청률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으며, 2054 시청률 역시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최고의 1분의 주인공은 궤도로 그가 ‘투머치 토커’ 프레임에 울분을 터뜨린 장면이 4.2%를 기록하며 시청률 정점을 찍었다. 우선 이동진은 ‘한 줄 평을 거의 다 기억한다’라는 말로 시작해 실제로 즉석 테스트에서 내공을 증명했다. 수천 편의 영화에 남긴 한 줄 평을 듣고 작품을 단번에 맞히거나, 오래전 남긴 문장까지 떠올리는 모습이 감탄을 자아냈다. 그는 영화 추천이 가장 어려운 순간을 ‘취향이 다른 사람에게 추천할 때’로 짚었다. 어머니가 재미있는 영화를 물어볼 때는 취향에 맞춰 휴먼 드라마 장르 위주로 추천한다고 밝히며, 상대의 취향을 고려하는 것이 자신의 기준이라고 전했다. 이동진이 최근 이사한 ‘작업실 관련 토크’도 화제였다. 안현모는 이동진이 작업실에서 직접 요리한 떡볶이를 “먹어본 떡볶이 중 제일 맛있다”라고 극찬했고, 이를 들은 김구라는 “그냥 아는 맛”이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이어 김구라는 떡볶이의 맛 포인트로 작업실 분위기를 언급하며 “압도된다”라고 덧붙였다. 수집가로서의 면모도 확실히 드러났다. 이동진은 이사업체가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짐이 많아 가족과 지인의 도움을 받아 카트를 끌며 직접 이사했다고 밝혔다. 수집품 중 가장 비싼 것으로는 비틀스 4인 모두의 사인이 담긴 공연 티켓을 언급하며 가격은 밝히지 않았고, 작업실을 어떤 방식으로든 공개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말해 기대를 모았다. 안현모는 2025 경주 APEC 국제회의 진행자로 나섰던 당시를 떠올리며, 국제 무대에서 마주한 긴장감과 돌발 상황을 생생하게 전했다. 각국 정상들이 예상과 다른 시간에 도착한 일화를 전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지각으로 행사가 지연됐던 에피소드도 이어졌다. 안현모는 당시 그가 80분가량 늦어 사과를 네 번쯤 했다고 전했고, 마지막 사과에서 관객들이 박수를 보내줬던 순간을 회상했다. 특히 그는 가장 긴장됐던 순간으로 미국 트럼프 대통령 등장 전 백스테이지 분위기를 꼽았다. 경주예술의전당 백스테이지를 비우라는 지시가 내려왔고, 경호 속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같은 공간에 단둘이 남았던 상황을 떠올리며 “숨죽이고 찍소리도 못 냈다”라고 말했다. 젠슨 황 에피소드 역시 큰 웃음을 만들었다. 젠슨 황이 연설 중 안현모의 단상 쪽으로 와 생수를 꺼내서 마신 상황을 전했고, “중고로 어디에 올려야 하나 생각했다”라는 솔직한 반응이 웃음을 더했다. 이때 이동진이 “나중에 젠슨 황 DNA를 만들 수 있었다”라고 덧붙이며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또한 안현모는 이재용 회장의 자세에서 교훈을 얻었다고 밝혔다. 개회식에서 의자 끝에 꼿꼿하게 앉아 연설을 듣는 모습을 보고 스스로 자세를 고치게 됐다는 말과 함께, 국제 행사 속 디테일한 관찰이 담긴 토크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궤도는 디지스트 특임교수가 된 근황을 전하며, 국내 과학기술원 특임교수 라인업을 정리했다. 카이스트 특임교수로 지드래곤, 유니스트 특임교수로 이세돌과 이지영을 언급한 그는 ‘특임교수끼리 과학과 미래를 이야기하는 자리’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던 중 시상식에서 우연히 지드래곤을 마주친 사연이 공개됐다. 궤도는 디지스트 특임교수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특임교수 모임 추진을 알렸고, 지드래곤이 “너무 긍정의 신호”를 보냈다고 재연했다. MC들이 “그린라이트냐”라는 눈빛을 보내자, 궤도는 “입을 막고 특유의 미소를 지었다”는 식으로 당시의 반응을 전했고, 이어 “그린라이트라고 생각한 순간 경호원들이 데리고 가더라”라며 지드래곤이 더 이야기를 이어가고 싶었지만 끌려간 느낌이었다고 주장해 스튜디오를 웃음으로 몰아넣었다. “지금도 말할 수 있는 기회 아니냐”라며 러브콜을 이어가는 흐름도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과학 얘기를 할 수 있으면 어디든 간다’라는 궤도의 캐릭터는 ‘레거시 미디어’ 관련 토크로 방점을 찍었다. 궤도는 방송 환경에서 과학 이야기를 시작하면 설명이 길어진다는 이유로 제동이 걸렸던 경험을 언급하며 답답함을 토로했고, 그 불만을 쏟아내는 과정에서도 특유의 투머치 설명이 이어져 웃음을 유발했다. 박정민의 인기에 대한 과학적 해석은 궤도 파트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였다. “과학은 원래 예측”이라고 전제한 뒤, 임계점과 티핑 포인트 같은 개념을 끌어와 박정민의 매력과 흐름을 설명했고, 이를 듣던 넉살은 “잘되고 나서 이런 얘기 누가 못하냐”라고 받아쳤다. 김구라는 “우리가 말릴 기운이 없다”라고 반응하며 스튜디오 전체가 리액션으로 완성된 웃음을 만들었다. 넉살은 “몇 년째 앨범 작업은 거의 못 하고 있다”라는 근황 토크로 포문을 열었다. 결혼과 두 아이 육아로 생활 패턴이 바뀌었다고 밝히며, 음악보다 육아가 우선이 된 현실을 솔직하게 전했다. 둘째가 심장에 문제가 있어 수술을 받았고, 지금은 건강하게 돌아왔다는 고백은 분위기를 잠시 묵직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특유의 에너지를 가진 넉살은 “지금은 건강하다”라면서도 눕히면 자던 첫째 아들과 달리 “진짜 예민하다”라고 반전 에피소드를 풀어 웃음을 자아냈다. 최근에는 둘째가 잠을 잘 자지 못해 부부가 “매일 좀비 상태”라고 현실 육아의 고충을 전해 공감을 끌어냈다. 은퇴 토크는 큰 웃음을 안겼다. 유세윤이 은퇴 각을 묻자 넉살은 “다 때려치우고 싶다.. 돈 많고 그냥 놀고 싶다”라고 솔직하게 답했고, 은퇴자금으로 60억이 언급되자 스스로 현실을 받아들여 폭소하게 했다. “음악은요”라는 질문에도 “지금도 잘 안 하는데요”라고 받아치며 쿨한 태도를 유지했다. 넉살은 한국판 ‘위대한 쇼맨’을 준비 중이라는 이야기로 또 한 번 분위기를 바꿨다. 유튜브 시작 6개월 차라고 밝힌 그는 콘텐츠 중 하나가 서커스라고 설명했다. 본인이 단장이 되어 여러 사람을 만나고 있고, 올해 공연을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은퇴 후 삶을 미리 실현하는 느낌이라며 유튜브를 시작한 이유를 연결해 설득력을 더했다. 궤도와의 관계에서 나온 토크도 웃음을 확장했다. 넉살은 궤도와 함께 진행하는 라이브 콘텐츠에서 “빨리 끝내고 싶었는데 형은 더 할 수 있다고 했다”라는 식으로 과몰입 설명 캐릭터를 재확인시켰다. 이어 장동선과 궤도의 말 많은 스타일을 두고 리액션이 오가며 토크가 자연스럽게 번졌다. 마지막은 ‘본업 모먼트’였다. 넉살은 박정민이 영화 ‘변산’에서 랩을 한 것이 자신을 모티브로 삼은 것이라고 밝히며 인연을 전했고, 랩을 시원하게 선보이며 스튜디오의 텐션을 끌어올리며 엔딩을 책임졌다. 한편, 오는 18일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는 엄지원, 최대철, 김조한, 명예영국인이 출연하는 ‘2026년 엄지 척! 이 설의 끝을 잡고’ 특집으로 꾸며진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라디오스타' 최이정([email protected])
2026.02.11. 17:45
[OSEN=하수정 기자] 영화 ‘휴민트’(감독 류승완, 제공배급 NEW, 제작 ㈜외유내강)가 개봉과 동시에 가열찬 입소문의 주인공이 되어 전체 영화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휴민트’가 개봉 첫날 관객수 116,741명, 누적 관객수 131,626명을 기록하며 전체 영화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개봉 전 약 20만 장에 육박하는 사전 예매량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관심을 받은 ‘휴민트’는 현재 전체 영화 예매율 1위를 유지하며 확실한 대세 영화로 관객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휴민트’는 개봉과 동시에 실관람객들의 폭발적인 지지를 얻으며 압도적인 만족도를 입증했다. 관객들은 “명절 극장가를 책임질 작품”, “극장에서 봐야 할 액션”, “액션의 밀도와 서사가 함께 간다”, “배우들의 에너지가 스크린을 가득 채운다” 등 뜨거운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통쾌하게 터지는 총기 액션과 맨몸 격투, 긴박한 카 체이싱까지 오직 극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액션 쾌감은 물론, 인물들의 감정선까지 촘촘히 쌓아 올린 ‘휴민트’는 명절 극장가 필람작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처럼 실관람객 평점과 입소문을 동시에 장악한 ‘휴민트’는 설 연휴에 가족, 연인, 친구 등 다양한 관객 구성원들의 발걸음을 이끌며 장기 흥행에 본격 시동을 걸 전망이다. 스크린을 압도하는 강렬한 액션 카타르시스와 밀도 높은 감정 서사가 설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영화 ‘휴민트’는 비밀도, 진실도 차가운 얼음 바다에 수장되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이들이 격돌하는 이야기로,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 [email protected] [사진] NEW,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하수정([email protected])
2026.02.11. 16:20
[OSEN=연휘선 기자] 미남 배우 조인성의 얼굴에 인간미가 더해졌다. 류승완 감독이 '모가디슈', '밀수'에 이어 세 번째로 다시 만난 '휴민트'에서 조인성의 비주얼을 또 한번 새로 썼다. 영화 '휴민트'(감독 류승완, 제공/배급 NEW, 제작 외유내강)가 오늘(11일)부터 관객들을 만난다. 영화는 지난 8일부터 국내 박스오피스 전체 영화 예매율 1위를 기록 중이다. 특히 오늘 오전 7시 기준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사전 예매량 19만 3771장을 기록하며, 올해 개봉작 중 최고 예매량을 경신하며 기대작임을 입증했다. '휴민트'를 향한 기대감의 중심에는 류승완 감독과 조인성의 재회가 있다. 이들은 앞서 지난 2021년 '모가디슈'와 2023년 '밀수'에 이어 '휴민트'를 통해 세 번째로 호흡을 맞췄다. 각 작품마다 조인성 활용도 또한 크게 달라진다. '모가디슈'에서 조인성은 내전 국가 소말리아 한복판에 원치 않게 휘말린 강대진 참사관으로 분한다. 그는 태권도 품새 실력을 뽐내며 허세 가득한 등장을 보여주고는 내전이 발발하며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변화하는 인물. 이는 이전까지 처음부터 완연한 주인공 조인성에게 볼 수 없던 '성장캐'였다. 이에 상대적으로 조인성을 망가트려 미안했다던 류승완 감독은, '밀수'에서는 밀수업계 실세 권 상사 역으로 다시금 조인성을 캐스팅해 전작과 다른 압도적 존재감을 보여준다. 주연 가운데 비교적 적은 비중으로도 춘자(김혜수)와의 은근한 케미스트리와 1대 다 액션으로 가장 매력적인 캐스팅을 완성해낸 것. '휴민트'에서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갔다. 냉정한 첩보전에 조인성을 통해 인간미를 더했다. 기본적으로 '휴민트'는 비밀도, 진실도 차가운 얼음 바다에 수장되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이들이 격돌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 가운데 조인성은 한국 국정원 블랙 요원 조 과장은 첩보를 위해 정보원들도 냉정하게 대해야만 하는 인물이다. 한정적인 예산, 이를 뛰어넘는 결과를 위해 정보원들은 장기말 같은 대우를 받는다. 그러나 냉정하다 못해 인간미 없는 상부의 결정에, 조 과장은 "우리 이거 밖에 안 됩니까?"라고 반문한다. 그는 돌발상황에 놀란 정보원을 달래는가 하면, 인간적인 신뢰를 쌓기 위해 흔들리는 심장박동 수치는 미뤄두고 얼마 안 남은 정보원의 생일을 기억하고 선물을 건네주는 인물이다. 이 과정에서 조인성은 '휴민트'를 첩보전의 소모품 같은 정보가 아닌 한 명의 사람으로 대우한다. 정보원을 무의미하게 '희생'시키지 않고 구해내려는 그의 감정과 선택, 액션을 관객들로 하여금 자연스레 응원하게 만든다. 빛나는 비주얼로 정의로운 선택을 보여주는 주인공. 적어도 류승완 감독과 함께 한 작품들에서는 처음 보여주는 조인성의 인물상이 그의 또 다른 필모그래피들과 맞물려 시종일관 감탄을 자아낸다. 한기 가득한 배경지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드러나는 인류애에 기반한 선택은 유독 뜨거운 울림을 준다. 총성 가득한 첩보전이 누군가를 지키기 위한 선택적 방어전으로 변모하는 교차점이 '휴민트' 곳곳에 존재하고 그 중심에 조인성의 조 과장이 숨쉰다. 자주 보는 배우 활용법에 도가 튼 류승완 감독의 페르소나에 이제 조인성이 완성작으로 이름을 올렸다. / [email protected] [사진] NEW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2026.02.11. 15:40
입양인들이 고국에서 친부모를 찾는 과정을 그린 다큐멘터리가 시카고에서 상영된다. 오는 15일 오후 2시 에반스톤 소재 노스웨스턴대학 피스크 홀(1845 Sheridan Rd) 216호에서 열릴 이번 상영회는 ‘K-Number’라는 작품으로 1970년대 한국에서 해외로 입양된 사례를 다루고 있다. 기존 입양인을 다룬 영화나 TV 프로그램이 친부모와의 눈물 겨운 상봉 등을 다루고 있지만 이 영화는 과거 20만명의 아이들을 해외로 수출했던 측면을 보여준다. 특히 입양인들이 가족을 찾아 한국을 방문해도 그들의 기록과 서류가 누락됐거나 조작된 것을 보고 좌절하는 장면도 포함하고 있다. 영화 제목인 케이 넘버는 해외 입양인들에게 부여된 특별 번호지만 영화에서는 K라는 수식어가 한류에 사용되는 것과는 사뭇 다른 의미를 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부산국제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하기도 한 이 영화는 상영시간이 112분이다. 영화 상영 후에는 관객과 영화를 만든 조세영 감독과의 토론 시간도 마련돼 있다. 이번 상영회는 시카고 한인 입양인 단체인 KAtCH와 노스웨스턴대학이 함께 마련했다. 한편 이번 상영회 참석을 위해서는 온라인(https://www.eventbrite.com/e/k-number-screening-and-discussion-registration-1977458299004)으로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학생은 무료다. #입양 #다큐멘터리 #케이넘버 Nathan Park 기자시카고 number number 상영회 해외 입양인들 입양 다큐
2026.02.11. 13:37
[OSEN=하수정 기자] 불완전한 인생을 위로하는 빛 바래지 않는 명작 '굿 윌 헌팅'(감독 구스 반 산트, 수입배급 롯데컬처웍스㈜롯데시네마)이 3월 개봉을 알리며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1997년 북미 최초 개봉 그리고 1998년 국내 개봉 시 공개되었던 오리지널 포스터를 기반으로 제작되었다. '굿 윌 헌팅'은 지난 1997년 개봉 이후 현재까지 많은 관객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대표적인 인생 영화로 손꼽히는 명작이다. 천재적인 두뇌를 가졌으나 내면에 깊은 상처로 어느 누구에게도 마음을 열지 못하는 윌 헌팅(맷 데이먼)이 '죽은 시인의 사회'로 모두의 캡틴으로 불리는 故 로빈 윌리엄스가 열연한 진정한 멘토 숀 맥과이어를 만나며 잠재된 가능성을 세상에 펼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젊은 신인 시절의 맷 데이먼을 스타덤에 오르게 한 작품 '굿 윌 헌팅'은 맷 데이먼과 벤 애플렉이 직접 각본을 쓴 작품이다. 특별히 각본은 대학생 시절의 맷 데이먼의 과제인 짧은 극본에서 시작된 ‘청춘’이 쓴 ‘청춘 이야기’라는 부분이 영화를 더 와닿게 한다. 이렇게 대학 과제에서 출발한 극본은 제70회 아카데미시상식 각본상, 남우조연상(로빈 윌리엄스) 수상이라는 값진 결과로 완성된다. 또한 제55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맷 데이먼과 벤 애플렉이 각본상을 공동 수상했으며, 아카데미에서는 감독상, 작품상, 음악상 등 9개 부문에 후보로 노미네이트 되었다. 개봉 당시 무명이었던 두 청년 배우의 진심 어린 청춘에 대한 예찬이 지금까지 많은 이의 삶을 위로하는 아름다운 영화 '굿 윌 헌팅'은 2026년 3월 4일 롯데시네마를 통해 스크린으로 만나볼 수 있다. / [email protected] [사진] 메인 포스터 하수정([email protected])
2026.02.11. 2:07
[OSEN=하수정 기자]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 중 최초로 애니메이션 영화화된 ‘녹나무의 파수꾼’(감독 이토 토모히코, 수입 ㈜애니플러스, 배급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이 3월 개봉을 앞두고 있어 화제다. 다양한 히트작을 보유한 세계적인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 중 처음으로 애니메이션 영화화되는 ‘녹나무의 파수꾼’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화 ‘녹나무의 파수꾼’은 소원을 비는 녹나무의 숨겨진 힘과, 나무를 찾는 심야의 방문객들의 비밀을 쫓는 파수꾼의 이야기를 그린 히가시노 게이고 원작 미스터리 판타지 애니메이션. 일본을 대표하는 추리 소설 거장 히가시노 게이고는 1985년 데뷔한 이후 100편이 넘는 작품을 집필했으며, 그의 작품들은 전 세계 누적 판매 부수 1억 부를 돌파했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백야행’, ‘용의자 X의 헌신’,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등 대표작은 탄탄한 구성과 흡인력 있는 이야기로 호평을 불러일으키며 영화와 드라마 등으로 제작돼 오랜 기간 사랑받아 왔다. 이러한 가운데 히가시노 게이고가 2020년 선보인 소설 ‘녹나무의 파수꾼’은 사상 최초로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등 세계 각지에서 동시 출간되었을 뿐 아니라 일본에서 누적 발행 100만 부를 돌파해 화제를 모았다. “우선은 머릿속에서 영상을 생각하고 그린 후 문장화해 간다”라고 밝힌 바 있는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는 ‘녹나무의 파수꾼’을 집필했던 경험에 대해 “평소 이상의 공상력(상상력)을 필요로 했다. 초자연적인 현상이 자주 나오기 때문에 애니메이션이 되면 훌륭하겠다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끈다. 이는 수백 년의 비밀을 간직한 녹나무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미스터리 판타지 애니메이션 영화 ‘녹나무의 파수꾼’이, 실사가 아닌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면서 한층 더 자유로운 상상력으로 완성되었음을 짐작하게 해 기대감을 높인다. 세계를 사로잡은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짜임새 있는 원작 스토리에, 판타지적 소재를 유려하게 구현한 애니메이션이 입혀져 완성도 높은 영화로 탄생한 ‘녹나무의 파수꾼’은 오는 3월 관객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일본을 대표하는 미스터리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첫 애니메이션 영화 ‘녹나무의 파수꾼’은 오는 3월 개봉 예정이다. / [email protected] [사진] 애니플러스, 소미미디어 하수정([email protected])
2026.02.11. 0:52
[OSEN=하수정 기자] '휴민트' 박해준이 전작 '폭싹'의 딸 아이유가 전한 응원을 공개했다.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는 영화 '휴민트' 주연 배우 박해준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영화 '휴민트'(감독 류승완, 제공배급 NEW, 제작 ㈜외유내강)는 비밀도, 진실도 차가운 얼음 바다에 수장되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이들이 격돌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2013년 개봉해 700만 명을 돌파한 류승완 감독의 흥행작 '베를린'과 세계관을 일부 공유한다. 박해준은 극 중 주 블라디보스토크 북한 총영사 황치성을 맡아 조인성, 박정민, 신세경 등과 호흡을 맞췄다. 지난해 '폭싹 속았수다' '첫, 사랑을 위하여' '북극성' '야당'까지 다양한 작품에 활약한 박해준은 JTBC 새 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에도 캐스팅되며 대세를 입증했다. "요즘 나의 시대가 왔다고 느끼나?"라는 질문에 "주변에서 나한테 여러가지 해주는 걸 보면 체감이 안 될 수가 없다. 좋아해 주시는 분들이 많다는 건 알 수 있다. 그래도 '내 시대가 왔다' 이건 너무 멀었다.(웃음) 아직도 너무 모자란 부분이 많고 더 불안한 마음도 있다. 지금 나 자신을 더 부여잡고 배우로서 조금 더 깊이 고민하지 않으면 큰일나겠다 싶다. 그 생각을 더 많이 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나한테 질문을 진짜 많이 한다. 하루 생활에 대해서도 중심을 잡고 살고 있는지 질문을 많이 하고, 이게 최선을 다했는지, 4~5년 전에 나였으면 어땠을까, 이렇게 행동했을까? 고민한다. 작품에 대한 태도를 더 가혹하게 조절하려고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늘 하던대로 하자'고 주문을 많이 한다. 내가 생각한 대로 중심을 잡고 가보자고 생각한다"며 흔들리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고 답했다. 박해준은 최근 유튜브 채널 ‘유인라디오’에서 "금명이(아이유)랑 너무 친한 친구잖아요. 그때 이 채널을 알게 돼서 보게 됐는데 이렇게 불러주셔서 어쨌든 우리 딸 친구니까 보고싶기도 하고"라고 소감을 얘기했다. 이에 유인나는 "따님 아이유 씨가 계속 문자로 '드디어 내일이군', '오늘이다'라고 (보냈다) 저희가 정말 오늘을 디데이로 잡고 오늘을 굉장히 고대하고 고대하면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다"며 "항상 그녀(아이유)가 하는 이야기는 우리 모두의 이상형 같은 분이라고 얘기했다"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날 박해준은 "안 그래도 아이유가 '영화 '휴민트'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근데 아이유가 내가 엄청 좋은 사람으로 알고 있더라.(웃음) '폭싹' 하면서 정말 원래도 팬이었지만 같이 만나서 작업 해보니까 정말 진국이더라. 연기를 너무 너무 잘한다. 다재다능한 사람이 왜 이렇게 많은지 놀랐다. 되게 편하게 지냈던 거 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나도 짓궂은 장난을 치고, 좋은 동료 겸 친구를 만나서 같이 있는 거 자체가 좋다"며 "자주 보거나 연락을 하진 않지만 중요한 일이 있을 때 응원해주고 늘 기대를 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는 거 자체가 너무 너무 좋다. 이번에 기대하고 잘 부탁한다고 많이들 해주는데, 서로 좋은 의도를 가지고 있다는 게, 그런 사람이 많은 게 좋다"고 덧붙였다. 한편 '휴민트'는 오는 11일 개봉한다. / [email protected] [사진] NEW 제공 하수정([email protected])
2026.02.10. 23:22
[OSEN=하수정 기자] '휴민트' 박해준이 자신의 다양한 캐릭터를 언급하며 재치 있는 멘트를 더했다.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는 영화 '휴민트' 주연 배우 박해준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영화 '휴민트'(감독 류승완, 제공배급 NEW, 제작 ㈜외유내강)는 비밀도, 진실도 차가운 얼음 바다에 수장되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이들이 격돌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2013년 개봉해 700만 명을 돌파한 류승완 감독의 흥행작 '베를린'과 세계관을 일부 공유한다. 박해준은 극 중 주 블라디보스토크 북한 총영사 황치성을 맡아 조인성, 박정민, 신세경 등과 호흡을 맞췄다. 지난해 '폭싹 속았수다' '첫, 사랑을 위하여' '북극성' '야당'까지 다양한 작품에 활약한 박해준은 JTBC 새 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에도 캐스팅되며 대세를 인증했다. 기존 이미지와는 너무 달랐던 '폭싹'의 양관식, "혹시 지우고 싶지 않나?"라는 질문에 "양관식을 왜 지우나 그 좋은 캐릭터를"이라며 "지금도 '폭싹' 잘 봤다고 해주면 여전히 감사하고 고맙다. 나도 '그렇죠? 좋은 드라마였죠?'라고 한다. 오히려 그 전 작품인 '부부의 세계'를 지워주시면.."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나도 참 하기 힘들었고, 그때마다 재밌게 했는데 어떻게 '부부의 세계'에서 '폭싹' 양관식으로 넘어갔지? 싶다. 과감하게 선택해주신 연출자와 제작진 분들이 대단하기도 하다. 아무생각 없이 있다가도 생각해보면 '어떻게 그렇게 해줬을까?' 놀랍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다양하게 한 것 같다"고 밝혔다. 박해준을 향해 여전히 '사랑에 빠진 게 죄는 아니잖아'를 줄여 '사빠죄아'라고 부르는 대중이 많은데, "그게 부르기 편한가보다.(웃음) 뭘로 기억해 주셔도 내가 배우라는 걸 알아만 주시는 것도 감사하다"며 웃었다. 한편 '휴민트'는 오는 11일 개봉한다. / [email protected] [사진] NEW 제공 하수정([email protected])
2026.02.10. 2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