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이정 기자] 올가을 극장가의 마술 같은 블록버스터 '나우 유 씨 미 3'감독: 루벤 플레셔 | 출연: 제시 아이젠버그, 우디 해럴슨, 데이브 프랭코, 아일라 피셔, 저스티스 스미스, 도미닉 세사, 아리아나 그랜블랫, 로저먼드 파이크, 모건 프리먼 외 | 수입: 롯데엔터테인먼트 |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주)바이포엠스튜디오)가 북미에서 개봉 첫 날 박스오피스에서 1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흥행의 시작을 알린 가운데, 국내 누적 관객수 50만 명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영화 '나우 유 씨 미 3'가 글로벌 흥행 매직의 시작을 알렸다. 박스오피스모조에 따르면 '나우 유 씨 미 3'는 11월 14일(금) 북미 개봉 이후 개봉 첫 날 약 840만 달러(한화 약 122억 2,620만원) 이상의 높은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 북미에서 흥행 매직이 시작됐다. '나우 유 씨 미 3'는 북미 박스오피스 경쟁작인 '더 러닝 맨', '프레데터: 죽음의 땅'를 모두 압도적으로 제치며 올 가을 새로운 흥행 강자로 우뚝 섰다. 뿐만 아니라 '나우 유 씨 미 3'는 국내에서도 압도적인 흥행 기세를 보여 주고 있다. 11월 12일(수) 국내 개봉 이후 4일 연속 전체 영화 박스오피스에서 압도적 1위를 기록한 '나우 유 씨 미 3'는 11월 16일(일) 오늘 누적 관객수 50만 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나우 유 씨 미 3' 는 “시리즈 1편부터 재밌게 봤는데, 3편이 진짜 제일 재밌다”, “신선하고 유쾌하고, 통쾌하다!”, “화려한 마술 볼거리, 최고의 팝콘 무비” 등 실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으며 흥행 중이다. 개봉 이후 전체 예매율에서도 절대 밀리지 않는 기세를 보여 보며 개봉 2주차에도 입소문에 힘입은 장기 흥행을 이어가며 11월, 국내와 글로벌 극장가를 모두 매료할 것이다. 영화 '나우 유 씨 미 3'는 나쁜 놈들 잡는 마술사기단 호스맨이 더러운 돈의 출처인 하트 다이아몬드를 훔치기 위해 목숨을 건 지상 최고의 마술쇼를 펼치는 블록버스터. '나우 유 씨 미 3'는 현재 전국 극장에서 전체 상영 중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포스터 최이정([email protected])
2025.11.15. 17:30
[OSEN=연휘선 기자] 올해의 한국 영화로 꼽히는 '세계의 주인'이 10만 관객을 돌파했다. 14일 영화 '세계의 주인'(감독 윤가은, 제공/배급 바른손이앤에이, 제작 세모시, 볼미디어) 측은 이날 10만 관객 돌파 소식을 밝혔다. '세계의 주인'은 인싸와 관종 사이, 속을 알 수 없는 열여덟 여고생 ‘주인’이 전교생이 참여한 서명운동을 홀로 거부한 뒤 의문의 쪽지를 받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개봉 24일째인 오늘(14일) 누적 관객수 10만을 넘어선 것이다. 올해 개봉한 한국독립예술영화 중 애니메이션을 제외하고 10만 관객을 넘은 작품은 '세계의 주인'을 포함해 단 세 편 뿐이다. '세계의 주인'은 이번 10만 돌파를 통해 '홈캠'(100,007명)을 제치고 한국 독립예술극영화 흥행 순위 2위에 올랐다. 개봉 4주 차에 접어들었음에도 식지 않는 관객들의 관심과 호평, 그리고 계속 이어지는 릴레이 응원 상영회 열기로 '세계의 주인'은 여전히 박스오피스 TOP10 내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개봉 주 대비 상영관 수가 줄었음에도 좌석판매율은 큰 변동 없이 안정적인 수치를 유지하고 있어, 올해 한국 독립예술극영화 최고 흥행작인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누적 118,411명)을 넘어설 수 있을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세계의 주인'의 10만 돌파 소식을 접한 배우 서수빈(주인 역), 장혜진(태선 역), 이재희(해인 역)가 손글씨 메시지를 담은 감사 인사 스틸을 전해왔다. 서수빈은 “10만 분이 만들어주신 주인이의 세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라는 메시지를 전했고, 장혜진은 “주인장님들 무한 감사드립니다”라는 인사를 보냈다. 이재희는 종이를 빼곡히 채운 편지를 통해 “해인이를 연기하면서 사랑하는 사람을 지켜주고 싶은 마음이 어떤 건지 조금은 알게 된 것 같아요”라며 “세상에 모든 주인이 누나와 같은 모든 분들께, 걱정과 근심은 모두 사라지라고 늘 응원하겠습니다. 행복해져라 얍!”이라는 진심 어린 마음을 담았다. '세계의 주인'은 '우리들', '우리집'을 연출한 윤가은 감독의 세 번째 장편 영화로, 개봉 전부터 해외 유수의 영화제에 부름을 받으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작품이다. 특히, 토론토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한국 영화로는 최초이자 유일한 작품으로 초청됐고, 핑야오국제영화제에서 2관왕을 휩쓸었을 뿐만 아니라, 바르샤바국제영화제에서는 국제영화비평가연맹상을 수상해 윤가은 감독을 향한 전 세계의 기대를 확인했다. 또한, 한한령 이후 한국 영화의 중국 시장 진출이 얼어붙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핑야오국제영화제를 통해 현지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끌어낸 덕분에 이례적으로 빠르게 중국 배급사가 확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국내에서는 언론배급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직후 국내 언론과 평단의 폭발적인 찬사를 끌어냈으며, 김혜수, 김태리, 김의성, 송은이 등 먼저 영화를 관람한 셀럽들이 자발적인 응원 상영회를 열고 봉준호 감독, 연상호 감독, 김은희 작가 등 영화계 안팎의 오피니언 리더들이 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적극적으로 지지를 표현하는 등 관심을 모았다. 이처럼 개봉 4주 차에도 계속되는 흥행 열기로 2025년 최고 흥행작을 향해 다가서고 있는 윤가은 감독의 시작 '세계의 주인'은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 [email protected] [사진] 바른손이앤에이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11.13. 22:27
[OSEN=강서정 기자] 영화 제작 현장의 신진 창작자들이 완성한 단편 5편이 첫선을 보였다.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PGK, 대표 이동하)은 11월 12일(화) 인디스페이스에서 ‘2025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 사업화 지원 단편영화 시사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사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고 PGK가 주관한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의 사업화 지원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로, 멘토링 과정을 수료한 창작자 가운데 공모를 통해 선정된 단편 5편이 상영됐다. 올해는 총 21편의 접수작 중 ▲윤문성 ‘브로콜리’ ▲이효림 ‘종의 근원’ ▲조희수 ‘신원미상’ ▲표국청 ‘LUMP’ ▲김윤수 ‘민물고기 마음’이 최종 선정되어 약 6개월간의 제작 과정을 거쳐 완성됐다. 특히 배우 이나영의 7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 ‘신원미상’이 포함되어 주목을 받았다. 이번 사업화 지원은 PGK의 안은미 부대표가 수행 책임을, 김태훈 PD가 제작 책임을 맡아 진행됐다. 안 부대표는 “짧은 기간 안에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어낸 감독들의 에너지가 인상 깊었다”며 “올해의 경험을 토대로 내년에는 보다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지원 구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 PD는 “시나리오 개발부터 후반까지 창작자와 전문가가 직접 소통하도록 구성했다”며 “이를 통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제작 경험이 쌓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감독들은 “영화현장까지 이어지는 실질적인 지원이 가장 큰 힘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PGK 소속 PD들의 제작 노하우가 녹아든 현장형 지원이 기획·제작·후반 전 과정을 촘촘히 연결하였고 이는 작품 완성도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이번에 공개된 다섯 편은 각자의 시선으로 인물과 세계를 그려낸 작품들이다. 첫 연출작 ‘브로콜리’를 선보인 윤문성 감독은 “버스 기사라는 인물을 통해 중년이 겪는 감정의 폭발을 현실적으로 그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종의 근원’의 이효림 감독은 “예상치 못한 변수 속에서도 인물의 긴장과 감정을 끝까지 놓지 않으려 했다”고 밝혔다. ‘신원미상’을 연출한 조희수 감독은 “경계와 정체성의 문제를 바라보는 개인적 질문에서 출발한 작품”이라며 “이나영 배우와는 작품의 방향과 인물의 감정선을 함께 탐색하며 촬영을 이어갔고, 소년 같은 순수함과 투명함이 빛나는 배우”라고 설명했다. ‘LUMP’의 표국청 감독은 “배우와 스태프가 한 호흡으로 만들어간 현장의 공기가 결국 영화의 정서를 완성시켰다”고 전했고, ‘민물고기 마음’을 만든 김윤수 감독은 “가족과 시(詩)를 한 세계 안에 놓고 관계의 온도를 섬세하게 표현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PGK는 2006년 설립 이후 약 280명의 정회원 프로듀서와 함께 제작자 권익 강화 및 산업 기반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운영해왔다.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의 플랫폼 기관으로는 6년째 참여 중이며, 정책 제안, 공모 운영, 멘토링, 기획·개발 교육, 피칭 및 비즈니스 매칭 등 창작자 육성을 위한 실질적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PGK 제공 강서정([email protected])
2025.11.13. 21:58
[OSEN=강서정 기자] 2억 달러짜리 가짜 찬양단이라는 신선한 설정과 충무로 대표 배우들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신의악단’(감독 김형협)이 12월 개봉을 앞두고 '강철부대', '피지컬: 100'으로 화제가 된 UDT 출신 종합격투기 선수 김상욱의 깜짝 출연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12일 ‘신의악단’ 메인 예고편이 최초 공개된 직후, 북한군 병사들이 등장하는 짧은 컷을 본 네티즌들 사이에서 "방금 김상욱 선수 아니었나?", "닮은 사람이다"라는 식의 열띤 설전이 벌어졌다. 찰나의 순간이었음에도 팬들의 매서운 눈썰미가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것이다. 이에 ‘신의악단’ 제작사는 "예고편에 짧게 등장한 북한군 병사는 김상욱 선수가 맞다"라고 공식적으로 확인하며 유쾌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제작사에 따르면 김상욱 선수는 우연한 기회에 오디션을 통해 '북한 병사 체포조2'라는 단역으로 합류했다. 제작사 관계자는 "김상욱은 약 1달간의 몽골 로케이션 촬영이었는데, 본인 분량이 많지 않음에도 거의 매일 현장에 나와 동료와 선배들을 응원했다"라며, "특히 특유의 긍정적인 에너지로 현장의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주어 스태프 모두가 고마워했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상욱 선수 역시 "영화배우 데뷔라는 말은 쑥스럽다"라며,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는데 팬분들이 먼저 알아보고 연락 주셔서 놀랐고 감사했다. 크지 않은 역할이지만 훌륭한 선배님들과 즐겁게 촬영을 마쳤다. 12월에 개봉한다고 들었는데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겸손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상욱은 최근 'ROAD TO UFC' 시즌4 결승에 진출해 UFC 정식 계약을 앞두고 있다. '가짜'가 '진짜'가 되어야만 하는 이들의 목숨을 건 무대를 그린 영화 ‘신의악단’은 오는 12월 개봉한다. /[email protected] [사진] CJ CGV 제공 강서정([email protected])
2025.11.13. 21:48
[OSEN=연휘선 기자] 재일 한국인 이상일 감독의 역작 '국보'가 일본 실사 영화 중 역대 최고 흥행을 기록할 전망이다. 14일 영화 '국보'(감독 이상일, 수입 미디어캐슬, 배급 NEW) 측은 일본에서 드디어 1207만 명 관객수를 돌파 역대 일본 실사 영화 1위 등극을 목전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국보'는 지난 10일까지 공개 158일간 1207만 5396명 관객 동원과 흥행 수익 170억 4016만 5400엔이라는 경이로운 숫자를 기록했다. 이에 이달 중 '국보'가 '춤추는 대수사선 극장판 2'(2003)의 흥행 수익 173.5억 엔을 넘을 것으로 전망, 역대 일본 실사 영화 흥행 1위에 등극하게 된다. '국보'의 흥행은 무려 23년 만의 기록을 갈아치우는 기념비적인 이슈이자, 애니메이션이 아닌 실사 영화의 이 같은 흥행 신드롬은 전대미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본에 이어 한국에서 다음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국보'는 평단의 호평에 힘입어 금주 주말 RE: 프리미어 상영회를 개최한다. 영화 '국보' RE: 프리미어 상영회는 영화 개봉 전 영화를 미리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씨네Q 극장 멀티플렉스 중 하루에 한 번 프리미어 상영회를 개최한다. 영화 '국보'는 국보의 경지에 오르기 위해 서로를 뛰어넘어야만 했던 두 남자의 일생일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흥행성과 호평을 모두 거머쥔 올가을 꼭 봐야 할 명작 영화로 오는 19일 국내에서 개봉한다. / [email protected] [사진] NEW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11.13. 18:49
[OSEN=강서정 기자] 고(故) 김수미의 유작이자, 한국 영화 사상 가장 독특한 설정으로 주목받는 영화 ‘홍어의 역습’이 개봉일 확정과 함께 티저 포스터와 보도스틸을 공개했다. 외계에서 온 홍어 라는 독특한 상상력과 SF 외계인 코미디를 결합한 영화 ‘홍어의 역습’이 12월 10일(수) 개봉을 확정 짓고 티저 포스터와 보도스틸을 공개했다. 영화 ‘홍어의 역습’은 외계 홍어의 침입과 감미로운 밴드, 예기치 못한 로맨스가 뒤엉킨 상상초월 코미디 이번에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외계 홍어로부터 지구를 구하라!”라는 유머러스한 카피 문구 함께, 시선을 사로잡는 거대한 홍어 외계인 비주얼로 영화의 독창적인 세계관을 압축적으로 담아내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또한, 포스터 속 우주 배경과 레트로 SF풍의 디자인은 영화가 선보일 기상천외한 상상력을 기대케 한다. 이어, 기타를 든 ‘진수’(이선정)부터 익살스러운 표정의 ‘홍할매’(고 김수미) 그리고 밝은 미소의 ‘지구’까지 세 주인공의 모습은 유쾌한 앙상블을 예고하며, 외계인의 습격에 엮이게 되며 보여줄 B급 코미디 활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또한, “병맛 코미디 영화의 끝판왕!!”이라는 카피 문구는 레트로 SF풍 감성과 유머를 동시에 담아낸 이번 작품의 매력을 한눈에 보여주며, 올겨울 극장가를 강타할 신개념 코믹 SF 탄생을 예고한다. 한편, 함께 공개된 보도스틸은 외계 홍어의 침공과 그 속에서 벌어지는 인간들의 좌충우돌 소동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홍어 가게 주인 ‘홍할매’를 중심으로, 성원제약 연구원 ‘진수’, 보안요원 ‘지구’가 외계 생명체의 습격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흥미로운 소동을 엿볼 수 있다. '홍할매' 역을 맡은 배우 故 김수미는 이번 작품에서 특유의 걸걸한 입담과 생활 연기로 홍어 맛집 사장님의 캐릭터를 생동감 있게 그려내며, 마지막 작품으로서 강렬한 존재감을 남긴다. 또한, 배우 이선정은 타고난 후각으로 새로운 고체 치약 연구에 몰두하는 순수하고 엉뚱한 연구원 ‘진수’로 분해 실소와 공감을 오가는 연기를 선보인다. 여기에, 배우 오승희는 과거 스턴트우먼 출신의 보안팀 직원 ‘지구’로 등장해 당찬 매력을 보여준다. 특히, 밴드 연습 장면과 외계 홍어의 등장으로 이어지는 장면들은 영화가 지닌 ‘병맛 코믹 SF’의 유쾌한 에너지를 고스란히 담아내며, 현실과 판타지를 교차하는 기상천외한 세계 속 세 주인공이 만들어낼 특별한 케미스트리를 기대케 한다. /[email protected] [사진] 시네마 뉴원 제공 강서정([email protected])
2025.11.13. 16:41
[OSEN=연휘선 기자] '나우 유 씨 미 3'가 개봉 2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하고 있다. 14일 영화 '나우 유 씨 미 3'(감독 루벤 플레션, 수입 롯데엔터테인먼트,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바이포엠스튜디오) 측은 2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소식을 밝혔다. 이에 한국의 호평을 담은 리뷰 포스터와 파이널 예고편도 공개했다. 지난 13일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 기준, '나우 유 씨 미 3'가 전체 영화 박스오피스에서 압도적인 1위를 이어가고 있다.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나우 유 씨 미 3'는 개봉 2일차인 수능날, 일일 관객수 68,495명(누적 관객수 151,445명)을 기록하며 흥행 순항 중임을 입증했다. 수능 시험이 끝나고 본격적으로 청소년 관객들이 극장을 찾을 이번주 주말, '나우 유 씨 미 3'가 보여 줄 본격적인 흥행에도 기대가 모인다. '나우 유 씨 미 3'의 이러한 압도적인 흥행 수치는 관객들의 입소문이 만들어 준 것이라고 보아도 무방하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SNS를 통해 “반드시 극장 관람해야 할 영화”, “시리즈 중에 제일 재밌었다!”, “스케일 장난 아님. 꼭 큰 스크린으로 보시길” 등 극찬을 아끼지 않으며 영화를 강력 추천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공개된 리뷰 포스터 역시 언론의 호평을 담고 있어 예비 관객들을 더 많이 극장으로 이끌게 만들 것이다. “시리즈를 모르는 관객도 재밌게 본다”, “마술만큼 짜릿한 완전체의 맛”, “속을수록 짜릿하다”, “통쾌한 쇼타임” 등 언론 매체들의 호평은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린다. 공개된 파이널 예고편도 언론, 관객이 모두 극찬한 영화의 압도적인 스케일과 오리지널 포 호스맨의 컴백까지 영화의 재미 요소를 제대로 보여준다. 시리즈의 1편인 '나우 유 씨 미 : 마술사기단' 이후 오랜만에 다시 모인 포 호스맨은 업그레이드된 팀 케미스트리로 더 통쾌한 마술 쇼를 선보이며 관객들을 즐겁게 할 전망이다. 여기에 새롭게 합류한 신예 마술사들과 아부다비, 벨기에, 뉴욕 등 전 세계 곳곳에서 촬영된 리얼 로케이션 촬영, CG를 최소화한 마술 연출 등 다양한 영화적 요소가 이번 주말 극장을 찾는 관객들을 제대로 매료할 것이다. '나우 유 씨 미 3'는 나쁜 놈들 잡는 마술사기단 호스맨이 더러운 돈의 출처인 하트 다이아몬드를 훔치기 위해 목숨을 건 지상 최고의 마술쇼를 펼치는 블록버스터 영화다. / [email protected]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11.13. 16:35
[OSEN=최이정 기자] 전 세계 박스오피스 3억 2,600만 달러 이상의 흥행 수익을 거두며 2006년 개봉 당시 센세이션한 신드롬을 일으켰던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20년 만의 후속작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가 마침내 2026년 4월 개봉을 확정 지었다. 이와 함께 전 세계를 다시 한번 열광하게 만들 티저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전격 공개해 기대를 모은다. 화려한 패션 업계의 치열한 이면을 그리며 눈을 뗄 수 없는 패션 아이템과 감각적인 스타일링은 물론, 누구나 한 번쯤 겪어보았을 사회 초년생의 성장 서사를 탄탄한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내 지금까지도 대중들의 인생작으로 회자되고 있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가 2026년 4월, 완전히 새로워진 속편으로 돌아온다. 이번 작품에는 메릴 스트립과 앤 해서웨이를 비롯해 에밀리 블런트, 스탠리 투치까지 전작의 흥행을 이끌었던 주역들이 다시 뭉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데이비드 프랭클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았고, 엘린 브로쉬 멕켄나가 각본을, 카렌 로젠펠트가 제작을 맡는 등 원작의 핵심 제작진이 총출동해 기대감을 수직 상승시킨다. 20년 만에 극장가 귀환을 알리며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전작의 상징적인 레드 컬러 하이힐이 등장해 영화 팬들의 심장을 뛰게 만든다. 악마를 상징하는 삼지창 형상의 굽이 박혀 시선을 압도하는 비주얼은 이번 작품이 전편의 정체성을 이어갈 것임을 예고해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구고 있다.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분주하게 돌아가는 사무실 복도를 가로지르는 누군가의 아찔한 붉은색 하이힐이 클로즈업되며 시작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수많은 의상들, 플래시가 터지는 화려한 블루 카펫, 축배를 위해 터트린 샴페인까지 패션계의 찬란한 순간들이 화면을 빠르게 채우고, 이어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스타일리시하고 강렬한 분위기를 지닌 ‘미란다’가 마침내 모습을 드러내며 업계 레전드로서 관록미를 더한 대체불가한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를 태운 엘리베이터의 문이 닫히려는 순간,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프로페셔널한 아우라를 뿜어내는 ‘앤드리아’가 화면에 나타나 한순간에 공기를 휘어잡는다. 전작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서 최고의 호흡을 보여준 두 사람의 재회는 보는 순간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내며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이번 작품은 20년이라는 세월이 지난 만큼 180도 변화한 패션 업계의 트렌드와 현시대의 사회 문화를 반영한 새로운 이야기로 또 한 번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2006년 개봉한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는 사회부 기자를 꿈꿨던 ‘앤드리아’(앤 해서웨이)가 최고의 패션 매거진 ‘런웨이’에 입사하면서 악마 같은 보스 ‘미란다’(메릴 스트립)를 만나 업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생존기를 그린 작품으로, 전 세계 3억 2,60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거둬들이며 제작비의 10배에 가까운 흥행 성공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 작품으로 ‘미란다’ 역의 메릴 스트립은 골든 글로브 시상식 뮤지컬코미디 부문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고, ‘앤드리아’ 역의 앤 해서웨이 역시 할리우드 최고의 청춘스타로 발돋움하며 영화계를 뜨겁게 달궜다. 이런 작품의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되는 만큼 20년 만에 돌아오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에 뜨거운 관심이 모이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영화 포스터, 예고편 캡처 최이정([email protected])
2025.11.13. 2:35
[OSEN=김나연 기자] 배우 김민규가 추리 스릴러물에 도전한다. 김민규는 오는 12월 17일 개봉하는 영화 '망내인: 얼굴 없는 살인자들'(감독 신재호)에 주인공 준경 역으로 출연해 스크린에 복귀한다. '망내인: 얼굴 없는 살인자들'은 사이버 범죄를 소재로 한 네트워크 추리 스릴러로, 추리소설 거장 찬호께이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냉혈한 사립 탐정과 동생의 억울한 죽음을 파헤치는 의뢰인이 인터넷 속 살인자를 쫓는 이야기를 그리며, 김민규는 극 중 천재 해커 준경 역을 맡아 새로운 연기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민규가 연기하는 준경은 뛰어난 해킹 실력과 분석력을 지닌 인물로, 얽히고설킨 사건의 실체를 추적하며 서사의 중심을 이끈다. 천재적인 능력을 가진 동시에 냉철한 면모를 지닌 캐릭터로, 김민규는 오랜 시간 다져온 섬세한 연기력과 감정 표현으로 관객들의 높은 몰입도를 이끌어낼 예정이다. 2013년 tvN 드라마 '몬스타'로 데뷔한 김민규는 '시그널', '이번 생은 처음이라', '퍼퓸', '간택 - 여인들의 전쟁', '편의점 샛별이', '설강화'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과 캐릭터 소화력을 증명했다. 특히 SBS 드라마 '사내맞선'으로 '로맨스 장인' 수식어를 얻었고, tvN 드라마 '성스러운 아이돌'에서 1인 2역을 완벽히 소화하며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이번 영화 '망내인: 얼굴 없는 살인자들'을 통해 한층 깊이 있는 연기로 색다른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김민규가 출연하는 영화 '망내인: 얼굴 없는 살인자들'은 오는 12월 17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email protected] [사진] 컴패니언컴퍼니 김나연([email protected])
2025.11.13. 2:08
대전시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오는 11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호텔ICC, 신세계 메가박스, 독립·예술영화관 등 대전 전역에서 ‘제7회 대전특수영상영화제’(7th Daejeon Special FX Festival)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전특수영상영화제는 전국 유일의 특수영상 전문영화제로, 지난 1년간(2024.7.1~2025.6.30.) 공개된 영화·드라마 등 영상 콘텐츠 중 특수촬영 기술, 미술, 소품, 분장 등 특수효과 분야에서 창의성과 완성도를 인정받은 작품과 기술진, 배우를 선정·시상한다. 올해 슬로건은 ‘Feel the vision, 환상 감각속으로’로, 개·폐막식과 레드카펫, OTT어워즈(기술상·연기상 13개), 영화 상영 및 관객과의 대화(GV), 특수영상 기술사례 강연, 성과전시, 취업상담, AI 영상콘텐츠 공모전 시상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특히 올해는 영화제의 국제적 교류와 확장성 강화를 위해 대전 내 외국인·유학생 비율이 가장 높은 국가인 ‘베트남’을 주빈국으로 선정했으며, 한국·베트남 합작 영화 ‘나 혼자 프린스’(김성훈 감독, 이광수 주연, 베트남 현지 촬영)을 개막작으로 상영한다. 감독과 배우가 직접 관객과 만나 소통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또한 OTT 어워즈에서는 지난 한 해 화제를 모은 다수의 작품과 특수영상 기술진, 배우들이 후보에 올라 수상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주요 후보작으로는 ▲폭싹 속았수다 ▲오징어게임3 ▲하얼빈 ▲하이파이브 ▲퇴마록 ▲탈출:프로젝트 사일런스 ▲소방관 ▲뉴토피아 ▲스위트홈3 ▲미지의 서울 ▲견우와 선녀 ▲천국보다 아름다운 ▲보고타:마지막 기회의 땅 ▲전·란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등 총 208편이다. 영화제 프로그램 티켓은 11월 13일 오후 2시부터 대전특수영상영화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전일홍 대전시 문화예술관광국장은 “특수영상영화제는 대전이 특수영상 거점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기폭제가 될 행사로, 앞으로 국제적인 영화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또는 공식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11.13. 1:07
[OSEN=장우영 기자] 글로벌 프로젝트 한일 합작 영화 유령의 집 이 최근 모든 촬영을 마치고 크랭크업 소식과 함께 주연 배우들의 소감을 공개했다. 영화 ‘유령의 집’(감독 조창근, 제작 영화사조아, 공동제작 엘케이엠팩토리)은 삶과 죽음, 상실과 자유, 만남과 이별을 통해 인간 관계의 따뜻한 연결을 그려내는 미식 판타지 로맨스를 그린 이야기로, 국내 팬들에게도 소설 ‘키친’, ‘도마뱀’ 등으로 잘 알려진 일본 대표 작가 요시모토 바나나의 단편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먼저 겉으론 무심해 보이지만 속은 세심하고 따뜻한 캐릭터 윤성 역의 김진영은 “사랑에 열정적이지만 순수하고 서툰 20대 초반의 감성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던 작품이었습니다. 현장에서 고생하신 감독님을 비롯한 스태프 및 배우 분들과의 좋은 케미로 열정적으로 작업할 수 있어 너무 감사했습니다. 보고 난 이후에 오랫동안 잊고 있던 계절의 냄새가 나는 듯한 느낌이 드는 작품이었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여기에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지만 현실적이고 이성적인 캐릭터 세정 역을 소화한 추소정은” ‘유령의 집’이라는 작품을 만나서, 또 세정이라는 인물을 연기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첫 주인공을 맡은 영화라 저 스스로에게 아쉬운 부분도 많았지만, 배우로서 한 걸음 더 성장할 수 있게 해준 소중한 작품이었습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라며 보여줄 캐릭터를 기대하게 했다. 적극적인 성격으로 분위기를 주도하는 리더형 캐릭터 주현 역의 박해린은 “주현을 연기 하며 그녀의 삶이 또 다른 낭만을 불러 일으켰고 어쩌면 모든 순간이 낭만 같습니다 제게 기회를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고 현장에서 함께한 스텝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그리고 주현이를 만나게 되어 너무 행복했습니다”라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세정의 과거 연인이자 도예 선생님 민수 역으로 분한 윤성빈은 “첫 작품이다 보니 다소 긴장되기도 했지만, 현장의 분위기와 촬영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배울 수 있는 정말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무엇보다 감독님과 스태프분들, 그리고 함께한 배우분들께서 따뜻하게 이끌어주신 덕분에 긴장하지 않고 즐겁게 첫 연기를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고 전했다. 한편 유령의 집은 후반 작업 이후 한일 양국에서 개봉될 예정이며 2026년 하반기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5.11.13. 0:22
[OSEN=연휘선 기자] 봉준호 감독이 '더 러닝 맨'의 에드가 라이트 감독과 만난다. 13일 영화 '더 러닝 맨' 측은 에드가 라이트 감독과 봉준호 감독이 씨네21 유튜브 '마스터스 토크'에 함께 출연한다고 밝혔다. '더 러닝맨'은 실직한 가장 ‘벤 리처즈’(글렌 파월)가 거액의 상금을 위해 30일간 잔인한 추격자들로부터 살아남아야 하는 글로벌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참가하며 펼쳐지는 추격 액션 블록버스터. 차세대 액션 스타 글렌 파월의 뜨거운 액션 활약과 색다른 추격 액션 블록버스터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가운데 영화의 에드가 라이트 감독과 '괴물', '설국열차', '기생충', '미키 17' 등으로 대한민국 대표 감독으로 자리매김한 봉준호 감독이 함께한 특별한 대담이 공개되는 것이다. 영화 '괴물'의 개봉 이후부터 연락을 주고받아 왔다고 전한 봉준호 감독과 에드가 라이트 감독은 이후로도 꾸준한 교류를 이어오며 각별한 우정을 쌓아왔다. 봉준호 감독은 영화 '설국열차' 속 등장인물인 ‘에드가’의 이름을 에드가 라이트 감독에서 따오기도 했으며, 에드가 라이트 감독이 영화 '베이비 드라이버'로 내한했을 당시 GV의 게스트로 참석하며 돈독한 인연을 맺어온 바 있다. 이번 '마스터스 토크'에서는 '더 러닝 맨'의 비하인드부터 감독으로서의 창작적 교감, 유쾌한 티키타카까지 전할 것으로 기대를 높인다. 특히 봉준호 감독이 전하는 관람 소감과 해석은 영화의 색다른 관람 포인트를 발견할 수 있게 하며 예비 관객들의 흥미를 끌어올릴 것이다. 이처럼 봉준호 감독과 에드가 라이트 감독의 훈훈한 케미와 진솔한 토크는 오는 21일 금요일 오후 5시 씨네21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더 러닝 맨'은 오는 12월 3일 개봉할 예정이다. / [email protected]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11.12. 22:05
그리스 감독 요르고스 란티모스는 일상적인 상황을 이상하게 비틀고 인간의 본성, 도덕, 가족의 개념을 실험적으로 해체한다. 그의 영화 속 세계는 익숙하면서도 불안한 질서로 가득 차 있다. '도그투스(Dogtooth, 2009)'에서는 부모가 자녀를 외부와 철저히 단절시킨 채 집 안에 가두고 '랍스터(The Lobster, 2015)'에서는 45일 안에 연인을 찾지 못하면 동물로 변해야 하는 사회 규칙이 등장한다. 이처럼 란티모스의 작품들은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를 뒤흔들며, 일상의 논리를 낯설고 기이한 이야기로 변주한다. 오늘날 가장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지닌 여배우로 평가되는 엠마 스톤의 최근 연기 변신은 란티모스 감독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여러 장르가 혼합된 '부고니아(Bugonia)'는 스톤과 란티모스의 4번째 협업이다. 두 사람의 예술적 파트너십이 어디까지 확장될지 주목된다. '부고니아’는 음모론· 외계인· 정체성 등 정보 과잉 시대로 불리는 지금의 미디어 환경과 맞물려 있다. 특히 극단적인 행동으로 나아가는 음모론자들의 이야기는 지금 이 시대를 상징하는 우화처럼 들리기도 한다. 특별히 흥미로운 건 이 영화가 한국 영화 ‘지구를 지켜라’(장준환 감독)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외계인이 등장하는 음모론이라는 기본 플롯만을 가져왔을 뿐, 성별 구성과 캐릭터 설정은 완전히 다르다. 란티모스 감독은 원작의 배경을 한국에서 오늘의 미국으로 옮겨온다. 한국색이 짙은 원작의 컬트적 감성과 분위기가 란티모스의 불안하고 어두운 세계관으로 다시 채색된다. 테디(제시 플레몬스 분)와 돈(에이든 델비스), 사촌지간인 두 청년은 수퍼에서 산 허접한 가면을 쓰고 대낮에 유명 바이오 기업 최고경영자(CEO) 미셸(에마 스톤)을 납치한다. 이들은 강력한 권한과 부를 가진 미셸이 단순한 제약회사의 CEO가 아니라 외계인 침략 세력 안드로메단의 일원으로 지구와 인류를 멸망시키려 한다는 음모론을 확신하고 있다. 이들은 미셸을 자신의 집 지하실에 감금하고, 그녀가 잠든 사이 머리를 삭발한다. 그들은 미셸의 머리카락이 외계와 교신하는 안테나 역할을 한다고 믿고 있었으며 이를 제거해야만 외계 세력과의 연결을 완전히 차단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머리가 박박 밀린 채 깨어난 미셸, 두 남자와 처음으로 대면한다. 자신이 왜 그곳에 있는지 혼란스러워하는 미셸에게 테디는 외계인이라는 사실을 인정하라고 다그친다. 미셸은 점차 상황을 파악하고 자신이 외계인이 아니라고 테디의 음모론에 맞선다. 미셸이 탈출하기 위한 전략을 세우는 동안 외부에서는 미셸의 소재를 수사하는 경찰 케이시와 제약회사의 움직임이 병행되어 전개된다. 케이시는 테디가 미셸의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테디의 어머니가 이 회사의 실험 대상이었다는 점에 주목한다. 테디와 미셸의 관계에 복잡한 상황이 더해지면서 관객은 더욱 혼란에 빠진다. 이야기 중반 이후부터 미셸은 단순한 희생양이 아니라 자신만의 계획이 있는 존재임이 암시된다. 돈이 자살을 선택하고 이를 계기로 사태가 점점 통제 불능으로 치닫는다. 테디는 돈의 죽음 이후 더욱 극단적으로 미셸을 대한다. 신념과 광신 사이를 오가며 음모론자의 두려움이 드러난다. 미셸은 테디에게 “당신이 주입한 물질은 사실 우리가 개발한 차세대 인간 진화 실험체였다”고 알려며 반격에 나선다. 이 한마디로 모든 균형이 무너지고 두 사람 사이의 심리적 전쟁은 새로운 국면에 들어선다. 결국 미셸은 자신이 안드로메단 제국의 여왕급 존재임을 스스로 밝히며 인류 진화 실험이 실패로 끝났음을 선언한다. 마지막 장면, 테디는 자폭 장치를 착용한 채 미셸의 회사로 침입한다. 절망적인 인간의 저항이자, 신념에 갇힌 인간의 파멸을 상징한다. 미셸은 냉정하게 인류의 전면적인 제거를 결정하며 인류 문명의 종말을 예고한다. 그녀는 비밀 통로를 통해 우주선에 올라타고 지구를 떠난다. 이어 인류가 순식간에 사라진 듯한 정적이 흐르고 빈 도시 위에서는 벌들이 벌집으로 돌아오고 있다. 이는 인류가 사라진 자리에서 자연의 생태계가 다시 회복되고 있음을 암시하는 은유적 이미지다. 요르고스 란티모스는 이 결말을 통해 인간 중심의 문명이 무너진 뒤에도 자연은 결국 스스로의 질서와 균형을 되찾는다는 역설적 메시지를 던진다. 고대 그리스어 ‘부고니아’는 죽은 소에서 꿀벌이 생긴다는 전설에서 유래됐다. 극 중에서 벌, 양봉, 여왕벌 개념이 반복적으로 등장하는데 조직화한 집단 나아가 인류 사회 또는 자본주의의 구조를 빗대는 은유로 해석된다. 테디가 벌의 존재와 여왕벌 개념을 사회의 권력 구조에 빗대어 설명하는 등 메타포가 반복된다. 미셸은 여왕벌(지베층)이고 벌집은 인류이며 벌집 붕괴는 인류가 구축한 사회·경제·생태계의 기반이 흔들리는 상태를 상징한다. '부고니아'는 납치극의 형식을 띠었던 원작보다 심리극의 면모가 한층 두드러진다. 그만큼 사건의 전개보다 인물들 간의 대화와 심리적 긴장이 서사의 중심을 이룬다. 이야기가 전개될수록 란티모스 특유의 모호함과 불안의 미학이 깊어지며 영화는 점차 치밀한 심리 게임의 장으로 변모한다. 특히 테디가 병든 어머니를 상상하는 장면에서는 현실과 환상이 뒤섞이며 음모론이 지배하는 그의 내면과 불안정한 정신세계가 드러난다. 미셸이 납치되는 상황은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지만 멀리서 보면 일종의 희극처럼 보인다. 그녀가 탈출을 시도하는 순간의 단순한 긴박감보다 인물들 사이에 서서히 조성되는 팽팽한 긴장과 심리적 대립이 영화의 핵심적 묘미다. 예측할 수 없는 반전과 긴 여운을 남기는 종결부의 피날레, 그리고 블랙코미디적 연출 감각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작품의 독특한 리듬을 완성한다. 란티모스의 영화들은 주류 관객보다는 마니아층에 어필하는 성향이 강하다. ‘부고니아’는 독창적 연출, 실험성으로 인해 수상 시즌 동안 작품상, 감독상 등 주요 부문 후보로 거론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오스카상의 경우, 아카데미가 선호하는 보편성, 대중성 측면에서의 한계 때문에 수상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 그런데도 작품마다 변신을 거듭하며 놀라운 연기력을 보여온 엠마 스톤의 여우주연상 수상은 기대할 만하다. 머리를 삭발한 채 발산하는 스톤의 비주얼은 그녀의 과거 어느 영화보다도 강렬하다. 김정 영화 평론가 [email protected]부고 폭력 외계인 침략 사회 규칙 한국 영화
2025.11.12. 19:41
[OSEN=연휘선 기자] '나우 유 씨 미 3'가 개봉 첫 날부터 압도적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13일 영화 '나우 유 씨 미 3'(감독 루벤 플레셔, 수입 롯데엔터테인먼트,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바이포엠스튜디오) 측은 개봉 첫 날인 지난 12일, 일일 관객수 8만 2298명(누적 관객수 8만 2949명)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고 밝혔다. '나우 유 씨 미 3'는 '프레데터: 죽음의 땅',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 '퍼스트 라이드'를 모두 제치고 전체 영화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영화 '나우 유 씨 미 3'의 압도적인 오프닝 스코어는 2025년 흥행 3위 의 오프닝 스코어인 82,917명을 잇는 기록으로 하반기 '나우 유 씨 미 3'가 본격적으로 극장가에 불러 일으킬 흥행 매직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수능이 끝나는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청소년 관객들이 극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그간 시험 스트레스로 고생한 수험생들이 극장에서 짜릿한 영화적 도파민을 채우기 위해 '나우 유 씨 미 3'를 선택하며 이번 주말까지 흥행을 이끌어 갈 전망이다. '나우 유 씨 미 3'는 개봉 이후 본격적인 호평 입소문을 타며 높은 관객 만족도를 보여 주고 있다. 실관람객들은 “기대한 만큼 재미있는 마술 영화”, “최고의 마술사들이 돌아왓다! 반전의 반전”, “내” 최애 시리즈! 다시 볼 수 있어서 행복!, “시리즈 처음 봤는데 마술처럼 시간 순삭. 몰입감 최고였다!”, “무조건 영화관에서 봐야 한다. 간만에 최고의 오락 영화” 등 호평을 아끼지 않으며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시리즈 팬은 물론 시리즈를 처음 보는 관객들까지 완벽하게 매료한 '나우 유 씨 미 3'는 이번주 극장가, 모든 관객들의 ‘원픽’ 영화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영화 '나우 유 씨 미 3'는 나쁜 놈들 잡는 마술사기단 호스맨이 더러운 돈의 출처인 하트 다이아몬드를 훔치기 위해 목숨을 건 지상 최고의 마술쇼를 펼치는 블록버스터 영화다. / [email protected]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11.12. 19:22
[OSEN=연휘선 기자] 배우 황정민, 염정아 주연의 '크로스'가 속편이 제작된다. 13일 넷플릭스는 영화 '크로스'의 속편 '크로스2' 제작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크로스'는 지난해 8월, 넷플릭스 공개 이후 3일 만에 글로벌 TOP 10 영화(비영어) 부문 1위를 기록, 공개 2주 차에는 총 43개 국가에서 TOP 10 리스트에 오르며 전 세계 시청자들의 시원하고 통쾌한 여름을 책임졌던 작품이다. 이에 힘입어 속편 제작이 확정되며 캐스팅 라인업도 공개됐다. '크로스 2'는 정체불명의 조직으로부터 우리나라의 문화재가 탈취되고, ‘강무’와 ‘미선’ 부부가 문화재 유출을 막기 위한 일생일대의 작전에 뛰어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오락 액션 영화다. 전작이 국내 언론과 시청자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만큼, 속편 제작 확정 소식에도 더욱 이목이 집중된다. 전편에서 유쾌한 활약을 선보였던 반가운 얼굴들부터 새롭게 합류한 믿고 보는 배우들의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은 '크로스 2'를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먼저, 전편에서 다정한 남편과 전직 특수요원의 면모를 넘나들며 이제껏 본 적 없는 반전 매력을 보여줬던 황정민이 ‘강무’로 돌아온다. ‘박장군’을 잡는 작전을 성공시킨 후, 특수요원의 모습을 내려놓고 가정과 일상으로 돌아간 ‘강무’. 그는 어느 날 갑자기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도난당한 국보급 문화재를 되찾아달라는 비밀 임무를 받고 ‘미선’과 함께 일생일대의 위험하고 중대한 작전을 수행하게 된다. 국가적 자부심이 걸린 국보 탈환 작전에 나선 ‘강무’를 통해 황정민은 ‘불가능한 임무는 없는’ 업그레이드된 활약상을 선보일 것으로 전 세계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은다.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인 사격 국가대표 출신의 강력범죄수사대 에이스 형사 ‘미선’ 역을 맡아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새로운 얼굴을 선보였던 염정아 역시 전편에 이어 ‘미선’ 역으로 돌아와 또 한번 전 세계 시청자들을 만난다. ‘미선’은 모종의 사건으로 강력범죄수사대에서 좌천되고, 남편 ‘강무’와 함께 남해의 어촌마을로 내려간다. 아무런 사건도 일어나지 않는 평화로운 생활에 지루하던 ‘미선’은 ‘강무’와 함께 문화재 도난 사건을 해결하기 위한 작전에 합류한다. 염정아는 형사 일엔 리더십도 능력도 최강이지만 일상에선 여전히 허당인 ‘미선’을 특유의 인간미와 매력으로 표현하며 공감을 선사할 것이다. 특히, ‘미선’이 ‘강무’가 특수요원임을 알게 된 후, 더 위험해지고 더 커진 작전에서 힘을 합치는 황정민, 염정아 두 배우의 크로스는 전편에서 보여줬던 둘만의 환상 케미스트리의 새로운 장을 기대하게 한다 . ‘미선’의 든든한 동료이자 강수대 팀장 ‘상웅’ 역의 정만식, 어딘가 어설프지만 없어서는 안 될 강수대의 팀원 ‘헌기’, ‘동수’ 역의 차래형, 이호철 또한 '크로스 2'로 함께 돌아온다. 이들은 전편에서 씬 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하며 등장할 때마다 감초 같은 존재감을 드러냈던 만큼, 세 배우의 캐스팅 확정 소식 역시 반가움을 더한다. 여기에 호시탐탐 문화재를 노리는 정체불명의 조직 수장 ‘천인학’ 역의 윤경호부터 ‘도굴계의 소믈리에’라 불리는 장물아비 ‘두칠’ 역의 임성재, 빼앗긴 문화재를 되찾기 위해 ‘강무’와 ‘미선’ 부부를 찾아가는 대통령 역 차인표, 대통령의 든든한 오른팔인 비서실장 역의 김국희까지. 새롭게 합류한 믿고 보는 배우들의 캐스팅 라인업은 <크로스 2>의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스케일과 재미를 실감 나게 한다. 이들은 '크로스 2'의 핵심 사건인 문화재 도난 사건의 중심에 있는 인물들로, 긴장감과 더불어 더욱 풍성한 재미를 불어 넣을 예정이다. 또한 '크로스'를 통해 첫 장편 데뷔작을 성공적으로 선보인 이명훈 감독 역시 '크로스 2'에서도 각본과 감독을 맡아 액션과 코미디의 절묘한 조합을 재치 있는 연출로 담아낼 전망이다. / [email protected] [사진] 넷플릭스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11.12. 17:52
[OSEN=연휘선 기자] 영화 '보스'가 극장 동시 IPTV 및 VOD 서비스로 공개된다. 13일 영화 '보스'(감독 라희찬, 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 제공/배급 하이브미디어코프, 마인드마크) 측은 이날부터 극장 동시 IPTV 및 VOD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보스'는 조직의 미래가 걸린 차기 보스 선출을 앞두고 각자의 꿈을 위해 서로에게 보스 자리를 치열하게 ‘양보’하는 조직원들의 필사적인 대결을 그린 코믹 액션 영화다.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 조우진, 정경호, 박지환, 이규형의 환상적인 연기 앙상블과 코믹한 케미스트리를 선사하며 개봉 첫날부터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 관객들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여기에 황우슬혜, 정유진, 고창석, 그리고 이성민까지 믿고 보는 배우진들의 합류로 극을 풍성하게 채우고, 각각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유쾌한 매력과 보스 ‘양보’ 전쟁이라는 기발한 역발상 설정으로 10일 추석 연휴 동안 전체 박스오피스 1위라는 기염을 토하며 전 세대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렇듯 관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은 '보스'는 개봉 5일 만에 100만 관객 돌파, 2020년 팬데믹 이후 10월 개봉작 중 가장 빠른 속도로 200만 관객 동원 등 연일 흥행 기록을 새로이 써 내려가며 올가을 극장가에 코미디 열풍을 이끌어내 가장 뜨거운 화제작에 등극했다. 또한 누적 관객수 216만 관객을 돌파하며 강하늘, 정소민 주연의 영화 '30일'을 뛰어넘어 팬데믹 이후 10월 개봉작 중 최고 스코어를 경신했다. 이처럼 관객들의 열띤 입소문에 힘입어 끊임없는 장기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 '보스'를 이제 안방에서도 만날 수 있다. 오늘(13일)부터 IPTV(KT GenieTV, SK Btv, LG U+tv), 홈초이스(케이블TV VOD), 스카이라이프, wavve, 쿠팡플레이, 구글플레이, 애플TV, 웹하드, 씨네폭스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더 많은 관객에게 찾아갈 '보스'는 스크린을 넘어 안방극장 1열까지 빵빵 터지는 웃음을 전하며, 아직 영화를 관람하지 못한 관객뿐 아니라 N차 관람을 원하는 팬들까지도 다시금 유쾌하고 독보적인 웃음으로 매료시킬 예정이다. / [email protected] [사진] 하이브미디어코프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11.12. 16:27
[OSEN=연휘선 기자] 영화 '국보'의 재일 한국인 이상일 감독이 9년 만에 일본 실사 영화로 '나이트라인'을 찾는다. 오늘(12일) 밤 방송되는 SBS '나이트라인'에 영화 '국보'(감독 이상일, 수입 미디어캐슬, 배급 NEW)의 이상일 감독이 출연한다. 이상일 감독은 오늘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서울로 입국한다. 그는 자정 넘어 '나이트라인'에 출연한다. 앞서 '나이트라인'에는 '스즈메의 문단속', '너의 이름은'의 신카이 마코토 감독 및 '아가씨' 박찬욱 감독, '노량: 죽음의 바다' 김한민 감독 등 국내외의 유명 감독들이 출연한 바 있다. 또한 '나이트라인'에서 일본 영화로는 '너의 이름은'(2017) 이후 영화 '국보'가 9년 만에 출연해 눈길을 끈다. 특히 일본 영화계가 전성기를 누릴 뿐 아니라 23년 만에 첫 천만 관객 돌파한 일본 실사 영화 탄생, 재일 한국인 감독으로서 일본 영화계에서 활약하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이야기를 나눌 것이다. 한편 영화 '국보'는 일본에서 천만 관객 돌파와 함께 '더 퍼스트 슬램덩크' 및 '아바타'의 흥행 수익을 뛰어넘으며 6개월의 장기 상영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다. 더불어 올해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에 이어 일본 최고 흥행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일본 영화의 흥행 전성기를 이끌고 있다. '국보'는 국보의 경지에 오르기 위해 서로를 뛰어넘어야만 했던 두 남자의 일생일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국보'는 오는 19일 수요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 [email protected] [사진] NEW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11.12. 1:07
[OSEN=최이정 기자] 올겨울, 스크린을 울릴 가장 웅장한 하모니가 찾아온다. 영화 '신의악단'(감독: 김형협 | 배급: CJ CGV㈜ | 제작: 스튜디오타겟㈜)이 12월 개봉을 앞두고, 벅찬 감동과 압도적인 스케일을 담은 메인 예고편을 12일 정오, CGV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초 공개했다. '신의악단'은 북한에 외화벌이를 위해 ‘가짜 찬양단’이 창설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2억 달러입니다”라는 대사와 함께 시작된다. 국제 NGO의 지원금을 받기 위해 국제기독교연맹 감사단이 지켜보는 가운데 ‘가짜 부흥회’를 열어야 하는 황당한 미션이 펼쳐지며, 단숨에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광활한 설원을 가로지르는 몽골·헝가리 초대형 로케이션 장면은 영화의 압도적인 스케일을 실감케 하며, 이들이 맞닥뜨릴 험난한 여정을 예고한다. “흉내 가지고선 안 돼, 진짜처럼 하라”는 상부의 압박 속에서 ‘가짜 악단’을 이끌게 된 ‘박교순’(박시후)과 “반동 분자가 여기 있다”며 이들을 예리하게 감시하는 ‘김대위’(정진운)의 팽팽한 대립은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긴장감을 자아낸다. 예고편 후반부에서는 “모든 것이 가짜였지만”이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살기 위해 시작된 ‘가짜 연주’가 점차 진심 어린 울림으로 변해가는 과정이 펼쳐진다. “이 답답한 가슴이 뻥 뚫리는 거 같은데”라는 대사와 함께 이어지는 연주 장면은 뜨거운 감동의 클라이맥스를 만들어내며, “그들의 진심은 세상을 울렸다”는 메인 카피가 그 여운을 완성한다. 연출은 영화 '아빠는 딸'로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던 김형협 감독이 맡았다. 그는 ‘2억 달러짜리 가짜 미션’이라는 아이러니한 설정 속에서도 특유의 인간미와 휴머니즘을 놓치지 않으며, 웃음과 눈물이 교차하는 따뜻한 드라마를 완성했다. 여기에 10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박시후, 강렬한 변신을 예고한 정진운을 비롯해 태항호, 문경민, 장지건, 서동원, 최선자 등 이름만으로 신뢰를 더하는 12인의 배우진이 합류해 예측불허의 하모니를 이룬다. 이들이 만들어낼 웃음과 감동의 앙상블은 올겨울, 관객들의 마음을 벅차게 울릴 것으로 보인다. /[email protected] [사진] '신의악단' 최이정([email protected])
2025.11.11. 22:45
[OSEN=연휘선 기자] 씨네큐브가 올해 25주년을 맞았다. 12일 씨네큐브 측은 올해 개관 25주년을 기념해 '씨네큐브 25주년 특별전: 우리가 사랑한 영화들'을 이날부터 2주 동안 선보인다고 밝혔다. 지난 2000년 12월 2일 개관한 씨네큐브는 국내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예술영화관으로, 엄선된 프로그램과 최적의 관람환경이라는 원칙을 지키며 지난 25년간 한국을 대표하는 예술영화관으로 사랑받아왔다. 올해 25주년을 맞은 씨네큐브가 관객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준비한 '씨네큐브 25주년 특별전: 우리가 사랑한 영화들'이 바로 오늘(12일)부터 2주간 열린다. 이번 특별전은 씨네큐브에서 지난 25년간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영화 10편, '씨네21'이 영화인 설문을 통해 선정한 지난 30년간 최고의 영화 10편, 씨네큐브 25주년 기념 영화 '극장의 시간들' 특별상영까지 총 21편의 영화가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또한 한국영화를 빛낸 영화인들과의 씨네토크도 예정되어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에는 씨네큐브 25주년 기념작 '극장의 시간들' 상영 후 씨네토크가 열린다. 씨네큐브 25주년 특집으로 구성된 '씨네21' 1531호에서 지난 30년간 최고의 영화를 선정한 과정에 대한 기자들의 솔직하고 흥미로운 대화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어 23일 오후 1시 45분에는 2001년에 개봉해 현재까지도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청춘영화의 클래식 '고양이를 부탁해' 상영 후 정재은 감독과 김새벽 배우가 함께하는 씨네토크가 열린다. 김새벽 배우는 '고양이를 부탁해'에 남다른 애정을 가진 것으로 잘 알려져 있어 깊이 있는 토크를 기대하게 한다. 오는 24일 오후 7시 15분에는 '헤어질 결심' 상영 후 류성희 미술감독과 함께하는 씨네토크가 열린다. 봉준호 감독, 박찬욱 감독과 협업하며 한국영화의 미장센을 한층 높은 수준으로 도약시켰다는 평가를 받는 류성희 미술감독으로부터 영화 촬영 비하인드 및 작업 과정에 대해 들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치열한 예매 경쟁이 예상된다. 올해 30주년을 맞은 영화 주간지 '씨네21' 1531호가 [씨네큐브 25주년] 특집호로 구성되어 특별함을 더하고 있다. 이번 특집호는 ‘씨네큐브의 25년의 역사 돌아보기’, 배우 심은경, 이동휘, 이솜, 뮤지션 이상순 등이 이야기하는 ‘극장의 친구들에게 묻다, 당신에게 씨네큐브란?’, ‘25년간 씨네큐브에서 일한 홍성희 영사실장 인터뷰’ 등 씨네큐브의 지난 역사를 되돌아보고 새롭게 탐구할 수 있는 흥미로운 이야기로 채워진다고. 영화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을 위한 특별한 축제 '씨네큐브 25주년 특별전: 우리가 사랑한 영화들'은 오늘부터 오는 25일까지 광화문에 위치한 씨네큐브에서 열린다. / [email protected] [사진] 씨네큐브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11.11. 21:48
[OSEN=연휘선 기자] 영화 '더 러닝 맨'이 에드가 라이트 감독의 감각적인 작품 계보로 이목을 끈다. 오는 12월 3일 개봉하는 영화 '더 러닝 맨'은 '베이비 드라이버' 에드가 라이트 감독의 신작이자, '탑건: 매버릭' 글렌 파월의 액션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남다른 연출 감각과 특유의 리듬감, 재치 있는 유머로 전 세계 관객들을 매료시켜 온 에드가 라이트 감독의 독창적인 작품 계보에 관심이 모인다. 먼저 음악과 액션이 매력적인 시너지를 이루는 영화 '베이비 드라이버'는 카체이싱 장르에 다채로운 음악을 입힌 감각적인 연출로 찬사를 받았다. 총성과 타이어 마찰음, 거리의 일상적인 소리까지 음악의 리듬과 맞물리는 혁신적인 액션 장면들로 에드가 라이트 감독만의 특별한 작품 세계를 전 세계에 각인시켰다. 이에, 에드가 라이트 감독은 '베이비 드라이버'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편집상, 음향편집상, 음향효과상 후보에 오르며 연출력을 입증받은 바 있다. 그리고 현실과 환상이 뒤섞인 독특한 미스터리 스릴러 '라스트 나잇 인 소호'는 조명과 음악, 공간 등 완성도 높은 프로덕션으로 1960년대 런던의 화려함을 감각적으로 그려내 호평을 받았다. 이처럼 독보적인 스토리텔링으로 장르에 특별함을 더하는 에드가 라이트 감독이 신작 '더 러닝 맨'으로 돌아와 화제를 모은다. '더 러닝 맨'은 실직한 가장 ‘벤 리처즈’(글렌 파월)가 거액의 상금을 위해 30일간 잔인한 추격자들로부터 살아남아야 하는 글로벌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참가하며 펼쳐지는 추격 액션 블록버스터. 거대한 시스템에 맞서는 강력한 언더독의 생존 활약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영화 '더 러닝 맨'은 에드가 라이트 감독의 손끝에서 탄생한 서바이벌 블록버스터로 기대를 높인다. 아픈 딸의 약값조차 마련할 수 없는 처지의 ‘벤 리처즈’가 막대한 상금이 걸린 생중계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펼쳐지는 긴장감 넘치는 전개는 전에 없던 몰입감을 선사할 것이다. 여기에 차세대 액션 스타 글렌 파월이 극강의 언더독 ‘벤 리처즈’로 분해 폭발적인 에너지와 리얼 액션을 선보이며 도파민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또한, 대기업 ‘네트워크’가 이권을 장악한 세상에 반격하는 이야기에 에드가 라이트 감독 특유의 리듬감 있는 연출과 스타일리시한 영상미가 더해져 전에 없던 서바이벌 액션을 완성할 것이다. 이처럼 할리우드가 주목하는 에드가 라이트 감독의 신작으로 관심을 끄는 영화 '더 러닝 맨'은 강렬한 카타르시스로 올겨울 관객들의 심장을 뜨겁게 뛰게 할 전망이다. / [email protected]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11.11. 1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