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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섭X이민호 '전독시', 더 특별하게 보자 IMAX·4D 확정 [공식]

[OSEN=연휘선 기자]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이 특별관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18일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감독 김병우, 제공 롯데엔터테인먼트·스마일게이트,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 리얼라이즈픽쳐스, 공동제작 MYM 엔터테인먼트·스마일게이트리얼라이즈·더프레젠트컴퍼니) 측은 IMAX와 함께, 4DX, Dolby Atmos, 광음시네마, 수퍼플렉스 등 다양한 포맷의 특별관 개봉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전지적 독자 시점'은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어 버리고,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가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판타지 액션 영화다. 동명의 인기 웹소설을 삼아 영화로 각색됐다. 특별관 개봉을 기념하며 공개된 IMAX 특별 포스터는 폐허가 된 도시 속 동호대교 위 ‘김독자’(안효섭)와 ‘유중혁’(이민호)의 극적인 대치 순간을 담고 있으며, 붉은 노을을 배경으로 파괴된 동호대교 위에 위태롭게 서 있는 ‘김독자’와 ‘유중혁’은 오직 < 전지적 독자 시점>만이 보여줄 수 있는 신선한 세계관을 대변한다. 또한 이 거대한 이야기를 더욱 생생하게 구현할 수 있는 IMAX 로고가 선명하게 박혀 있어 특별관만이 줄 수 있는 생생한 체험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특히 '전지적 독자 시점'은 그간 한 번도 경험한 적 없던 세계관을 그리고 있는 만큼 웅장한 사운드와 압도적 스케일의 IMAX 포맷이 선사할 수 있는 특별한 체험에 대한 기대가 더욱 치솟는다. 인물 간의 감정을 극대화하는 클로즈업과 크리처가 등장하는 긴장 가득한 장면은 시야를 가득 채우는 IMAX 상영관에서 극한의 현실감으로 다가온다. 초대형 IMAX 스크린과 선명한 고해상도, 입체적 사운드의 완벽한 조합은 '전지적 독자 시점'의 광대한 세계관과 스펙터클한 액션을 더욱 생생하게 전달하며, 단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시네마틱 경험을 선보일 예정이다. 함께 공개된 4DX 포스터는 붕괴되는 동호대교 위를 스치는 어룡의 꼬리를 포착해 판타지 세계관을 생생한 현실처럼 체험하게 할 4DX 포맷의 강점을 직관적으로 표현했다. 물보라가 튀고 다리가 끊어지며, 강 한가운데로 빨려 들 듯 함몰되는 거대한 충돌의 순간이 한 컷에 응축되어 보는 것만으로도 긴장감이 극에 달한다. '전지적 독자 시점'의 4DX 버전은 지하철 전복 장면, 크리처의 등장 등 주요 액션 시퀀스에서 의자 전체가 요동치는 체감 액션, 캐릭터의 움직임에 따라 리듬감 있게 반응하는 진동, 무기 발동 시 뿜어져 나오는 에어샷과 조명 등으로 관객의 감각을 총동원하게 만든다. 소설 속에서 현실로 넘어온 주인공 ‘유중혁’(이민호), 유일한 독자 ‘김독자’(안효섭)와 함께 여정을 떠나는 ‘유상아’(채수빈), ‘이현성’(신승호), ‘정희원’(나나), ‘이지혜’(지수), ‘이길영’(권은성)이 펼치는 독창적인 스킬과 스펙터클한 판타지 액션 시퀀스는 4DX의 생동감 넘치는 효과와 어우러져 마치 관객이 직접 시나리오를 클리어하는 듯한 영화적 체험을 안겨줄 것이다. Dolby Atmos관 상영도 확정되어 현실이 되어버린 소설 속 세계에서 겪어야 할 다양한 상황에 대한 사운드를 더욱 실감 나고 정교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사운드 특화관 광음시네마에서도 차원이 다른 강렬하고 선명한 사운드로 <전지적 독자 시점>의 액션과 스케일을 한층 더 폭발력 있게 즐길 수 있다. 초대형 스크린 포맷인 수퍼플렉스에서는 압도적인 화면 크기로 원작의 광대한 세계관을 스크린 위에 생생히 구현해 낸다.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이 개봉을 앞두고 다양한 특별관 상영을 확정하면서 본격적인 예매 레이스에 돌입했다. 압도적인 세계관과 전에 없던 판타지 액션으로 오직 극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몰입감으로 무장한 <전지적 독자 시점> 은 개봉 전부터 특별관 예매 행렬이 이어지며 극장가 분위기를 달구고 있다. 특별관에서 극대화되는 시각적 황홀함은 물론, 각 포맷의 특성을 십분 살린 다이내믹한 효과들을 통해 관객이 이야기 속으로 직접 뛰어드는 듯한 체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극장을 찾는 관객의 선택 폭 또한 대폭 확대되었으며, 영화 팬들은 자신의 관람 성향에 맞춰 다양한 형태로 장대한 여정이 펼쳐지는 소설 속 세계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전지적 독자 시점'은 오는 23일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 [email protected]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07.18. 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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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독시' 감독 "원작 소설VS영화, 매체 차이 이해 중요했다"

[OSEN=연휘선 기자]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 감독이 유튜버 천재이승국과 스페셜GV를 마쳤다.  18일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감독 김병우, 제공 롯데엔터테인먼트·스마일게이트,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 리얼라이즈픽쳐스, 공동제작 MYM 엔터테인먼트·스마일게이트리얼라이즈·더프레젠트컴퍼니, 약칭 '전독시') 측은 지난 17일 스페셜GV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전지적 독자 시점'은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어 버리고,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가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판타지 액션 영화다. 동명의 인기 웹소설을 원작 삼아 영화로 각색됐다. 이 가운데 진행된 스페셜GV에서는 천재이승국과 김병우 감독이 함께 했다. 이승국은 GV 시작에 앞서 “보면서는 재미있었고, 보고 나서는 영화화 하는데 감독님께서 정말 고민이 많으셨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라며 김병우 감독에 대한 응원과 감탄을 전했다. 원작 소설을 영화로 옮겨오면서 이뤄진 각색과 영화의 구성에 관한 질문으로 본격적인 이야기를 시작했다.  “매체의 차이를 충분히 이해하고 작업을 시작하는 게 굉장히 중요했다”는 김병우 감독은 “한 편의 영화가 완성되기 위해서는 기승전결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원작의 방대한 이야기를 어떻게 오롯이 하나의 이야기로 만들 수 있을까를 처음부터 고민했다. 이를 위해서는 하나의 중요한 기조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고 그 지점이 ‘함께한다’라는 것이었다”고 전했다.  “나만 알던 소설이 현실이 되고 큰 능력을 얻게 된 ‘김독자’(안효섭)가 자신의 능력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에 주목했고 주인공이 모두 함께 살아남는 결말을 새로 쓰는 이야기로 만들어보자라는 출발점에서 사건들을 쌓아 나갔다고 답했다. 특히 “소설과 달리 영화는 실제 배우가 자신의 몸과 목소리로 현실 또는 현실과도 같은 공간에서 해당 장면을 펼쳐 보여주는 만큼 캐릭터들을 더 깊이 만들고자 했으며, 판타지 액션 장르의 볼거리 외에도 인물들의 감정과 그 표현에 집중했다”고 덧붙여 각 캐릭터들이 쌓아가는 이야기와 감정, 매력 역시 관전 포인트임을 강조했다.  본인만이 알고 있는 소설 속 전개로 시나리오를 클리어 하는 동시에 다양한 내적 갈등을 보여주는 ‘김독자’ 캐릭터에 대해 김병우 감독은 “내적 갈등을 어떻게 스스로 해결해 나가는가에 대한 과정이 이야기의 재미를 배가시키는 중요한 요소이다”라는 말로 지극히 평범했던 ‘김독자’가 변화하고 성장해가는 과정을 설득력있게 그리려 했다고 밝혔다.  '전지적 독자 시점'의 신선한 캐스팅과 더불어 모든 배우들의 열연이 인상적이었다는 이승국은 특히 ‘정희원’ 역으로 완벽한 액션을 보여준 나나를 향한 극찬을 마지 않았다. 김병우 감독은 “현장에서도 많이 놀랐다. 어떤 컷들은 굉장히 길이가 길었다. 전체 동선을 한 번에 찍어서 액션 라인의 움직임과 그 인물이 어떻게 활약해내는 지를 한 번은 꼭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나나가) 준비를 많이 해 주었고, 저도 깜짝 놀랐다”고 뜨거운 열정에 엄지를 치켜세우며 액션 여제로 거듭날 나나의 활약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GV 시작 전에 이승국은 원작을 모두 읽은 관객, 원작의 일부를 접한 관객, 원작을 모른 채 영화로 처음 접한 관객이 얼마나 되는지를 먼저 파악하는 시간부터 가졌다. 관객들 중 원작의 인지 여부는 다양하게 포진되어 있었지만, 영화가 주는 짜릿한 체험은 관객 모두가 완벽하게 즐기고 있었다. 관객과의 Q&A 시간에도 각자 다른 정보량을 가진 관객들의 질문이 쏟아졌고, 질문하려는 관객이 많아 가위바위보까지 겨룬 후에 겨우 질문할 기회를 가질 수 있는 뜨거운 현장이었다. 관객이 얼마나 들어야 다음 작품을 또 볼 수 있냐고 물으며 벌써부터 애타는 마음을 전하는 관객도 있었고, 원작의 팬이었던 한 관객은 떨리는 목소리로 “많이 보겠습니다!”라고 소리치며 분위기를 띄우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김병우 감독은 “이 영화를 통해서 처음 만난 관객분들이다. 오늘 이 자리, 이 시간 오랫동안 기억하겠다”며 소감을 전했고, 이승국은 “N차 관람은 언제든 환영한다” 는 말과 함께 '전지적 독자 시점'에 응원과 지지를 당부했다. '전지적 독자 시점'은 오는 23일 개봉한다.  / [email protected]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07.18.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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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국제 직원, '계약직 성관계 몰카' 불법촬영 징역 1년 실형 법정구속

[OSEN=연휘선 기자] 불법 촬영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부산국제영화제 직원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지난 17일 부산지법 형사10단독 허성민 판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기소된 40대 남성 A 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 A 씨는 지난 2023년 7월, 같은 팀 소속 단기 계약직 직원으로 일한 30대 여성 B씨와 성관계하는 장면을 동의 없이 촬영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같은 해 4월에도 휴대전화로 B씨와 성관계 하는 모습을 여러 차례 사진으로 찍은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뒤늦게 불법 촬영 피해를 알고 지난해 5월, A씨를 경찰, 한국영화성평등센터 든든에 신고했다. 이에 부산지검은 A씨를 지난해 11월 불구속 상태로 기소했고, 재판 과정에서 징역 3년을 구형한 바 있다.  재판부는 A씨의 불법 촬영 혐의와 B씨가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느끼고 엄벌을 바라는 점을 참고해 유죄를 인정했다. A씨가 상당한 금액의 공탁금을 냈음에도, B씨는 수여 의사가 없음을 지속적으로 강조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재판부는 촬영물이 유포되진 않은 점을 들어 양형을 결정했다. A씨는 형사 사건이 입건되며, 휴직 상태로 재판에 임했다.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는 재판 결과에 따라 추후 징계를 결정할 예정이다. /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07.18. 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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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늘, 영끌 아파트서 층간소음 이웃 만났다 ('84제곱미터')

[OSEN=연휘선 기자] 넷플릭스 영화 '84제곱미터'의 관전 포인트가 포착됐다.  18일 넷플릭스 영화 '84제곱미터'(감독 김태준) 측은 관전 포인트들을 공개했다. #1. ‘층간 소음’이라는 현실적인 소재 영화는 84제곱미터 아파트로 내 집 마련에 성공한 영끌족 우성(강하늘)이 정체를 알 수 없는 층간 소음에 시달리며 벌어지는 예측불허 스릴러 작품이다. 이에 첫 번째 관전 포인트는 층간 소음이라는 현실적이고 익숙한 소재를 활용한 스릴러 영화적 재미다. 층간 소음은 이미 현실에서 많은 이들이 실제로 겪고 있는 시의성 높은 소재이기에 공감할 수밖에 없는 이야기가 되었다. 영끌 끝에 국민평형 아파트에 입성했지만 층간 소음의 범인으로 오해받는 우성, GTX 개통을 앞두고 집값 하락을 우려하는 입주민 대표 은화(염혜란), 그리고 우성을 도와 층간 소음의 실체를 파헤치려는 수상한 아우라의 윗집 남자 진호(서현우)까지. 세 인물을 비롯한 아파트 주민들은 서로가 서로를 층간 소음의 근원지로 의심하고 첨예하게 충돌한다. 이는 현실에서도 충분히 있을 법한 설정들로 보는 이들을 순식간에 이야기 속에 빠져들게 만든다. 우성이 층간 소음의 근원지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겪게 되는 상황과 정체를 알 수 없는 층간 소음의 미스터리가 얽히고설키면서 벌어지는 밀도 높은 전개는 스릴러 장르적 매력을 배가시키며 , 숨 막히는 서스펜스로 높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특히, 넷플릭스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로 ‘스마트폰 해킹’이라는 일상적인 소재를 스릴러 장르로 풀어내며 호평을 받았던 김태준 감독은 두 번째 스릴러 영화 '84제곱미터'로 또 한 번 전 세계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2. 영끌해서 마련한 내 집이 층간 소음의 악몽으로?! '84제곱미터'의 두 번째 관전 포인트는 층간 소음이라는 사회적 이슈를 다양한 시선을 통해 충돌하게 만들면서 생각할 거리를 던지는 이야기라는 점이다. “아파트 층간 소음의 문제가 과연 구조적으로만 얘기할 수 있는 문제인지, 사는 사람의 문제인지 의견은 다양하지만 한 쪽으로 결론내지 않고, 다양한 시선들이 충돌하게 만들고 싶었다”라는 김태준 감독의 말처럼, 감독은 최대한 객관적인 시선으로 층간 소음을 바라보고자 했다. 덕분에 이야기는 단순히 윗집과 아랫집의 소음 문제를 벗어나 다양한 이들의 욕망으로 가득 찬 아파트에서 여러 시선들이 충돌하며 벌어지는 흥미로운 이야기로 완성될 수 있었다. 가장 행복해야 할 공간이 악몽의 공간으로 자리잡으면서 이들이 무엇 때문에 이렇게 첨예하게 갈등하는지 그 이유를 곱씹게 만든다. 특히 주택담보대출부터 퇴직금, 원룸 보증금에 엄마의 마늘밭까지 탈탈 끌어모아 어렵게 내 집 마련에 성공한 영끌족 우성이 내 집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은 짠내 나는 공감대를 형성한다. 우성의 모습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만약 내가 우성이라면 어떻게 했을까?’를 생각하게 만들며 몰입을 극대화시킨다. 이처럼 '84제곱미터'는 스릴러 장르적인 흥미로움뿐만 아니라, 현시대의 문제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흥미를 더할 것이다. #3. 강하늘X염혜란X서현우의 연기 흠뻑쇼! '84제곱미터'의 마지막 관전 포인트는 연기 내공 만렙 배우들이 펼치는 연기 앙상블이다. 장르를 넘나들며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해온 강하늘, 염혜란, 서현우가 아파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인간 군상으로 분해, 층간 소음으로 첨예하게 갈등하고 이권 다툼으로 부딪히며 현실적인 공감과 몰입을 높여냈다. 강하늘은 내 집 마련에 성공했지만 층간 소음이라는 악몽에 빠지면서 점점 예민해지고, 망가지는 우성의 복잡한 내면을 밀도 있게 풀어냈다. 염혜란은 속내를 알 수 없는 아파트 입주민 대표 은화 역으로 냉철한 권력층의 이미지를 완벽하게 그려내 또 다른 변신을 선보인다. 서현우는 수상한 아우라의 윗집 남자로 위압감을 지닌 인물을 생동감 있게 그려내며 남다른 존재감을 더한다. 이렇게 가까워질 수 없는 세 사람은 층간 소음으로 첨예하게 갈등하고, 각자가 갖고 있는 욕망을 숨긴 채 얽히고설키면서 예측 불가능한 전개 속으로 시청자들을 이끈다. 갈등과 의심 속에 서로에게 속고 속이면서 변화하는 이들의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관계 변화는 극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치닫게 만들며 흥미로움을 더한다. 연기력으로는 내로라하는 배우들이기에, 이들이 완성한 케미와 촘촘한 연기 앙상블은 놓쳐서는 안 될 관전 포인트다. '84제곱미터'는 배우 강하늘, 염혜란, 서현우의 연기 흠뻑쇼를 즐길 수 있는 유일무이한 작품으로 전 세계 시청자들을 매료시킬 전망이다. 영끌족이라는 현실적인 캐릭터와 국민평형 32평 아파트의 일상적인 공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예측불가능한 층간 소음 미스터리가 선사하는 장르적 재미, 강하늘, 염혜란, 서현우의 밀도 높은 연기, 그리고 김태준 감독의 두 번째 스릴러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84제곱미터'는 바로 오늘(18일) 오후 4시 오직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 [email protected] [사진] 넷플릭스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07.17.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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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석 '좀비딸' 품고 스크린 컴백, 여름 흥행킹 온다

[OSEN=연휘선 기자] 배우 조정석이 영화 '좀비딸'로 극장가에 출격한다. 조정석이 오는 30일 개봉하는 영화 '좀비딸'로 또 한 번 연기 정점을 찍는다. 영화 '엑시트'에서 청년백수 용남 역으로 출연한 조정석은 웃음, 콧물, 눈물 다 터지는 초절정 짠내 연기를 소화해내며 '믿고 보는 배우'의 입지를 다졌다. 특히 타고난 스턴트 실력과 본능적인 감각으로 완성한 용남 캐릭터는 2019년 여름, 관객들을 완벽하게 사로잡으며 942만 관객을 기록했다. 영화 '파일럿'으로 조정석은 믿고 보는 배우에 이어 대체 불가한 흥행 배우로 우뚝 섰다. 캐릭터가 가진 서사를 밀도 높게 그려내며 호평받은 것. 그의 섬세한 감정 연기와 몸을 아끼지 않는 액션은 관객들의 선택을 받으며 지난해 여름 최단기간 손익분기점 달성, 2024년 개봉한 한국 영화 흥행 순위 5위를 기록하는 쾌거를 거뒀다. 뿐만 아니라 '제11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남우주연상, '제61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을 거머쥐며 최고의 영예를 누렸다.  이에 '조정석의 여름'을 기다리는 관객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 조정석은 영화 '좀비딸'을 통해 다시 한번 여름 극장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좀비딸'은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의 코믹 드라마.  조정석은 극 중 이 세상 마지막으로 남은 좀비딸을 위해 극비 훈련에 나서는 아빠 '정환'을 맡아, 내공 깊은 연기력과 섬세한 표현력으로 '정환'의 삶의 희로애락을 완벽하게 그려낸다.  앞서 진행된 제작보고회에서 '좀비딸'의 메가폰을 잡은 필감성 감독은 "시나리오를 작업할 때부터 ‘정환’ 역에 조정석 배우를 떠올렸다. 코믹과 비극을 자유자재로 넘나든다. 리듬감과 순발력은 단연 최고다"라고 극찬을 전해 조정석 표 '정환'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이에 조정석을 향한 예비 관객들의 반응도 뜨겁다. "만화 찢고 나왔다", "여름의 정석이 돌아왔다", "이 영화가 기대되는 건 이정환이라는 캐릭터가 짊어져야 하는 그 희로애락의 무게감을 조정석이 너무 잘 소화할 걸 알기 때문" 등의 기대를 드러냈다.  이렇듯 매 작품 연기 변주를 꾀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배우 조정석이 영화 '좀비딸'에서는 또 어떤 새로운 얼굴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된다. / [email protected] [사진] 영화 포스터 및 스틸 컷.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07.17.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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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이름은' 신카이 마코토 감독 감성이 한 자리에..특별한 공간 문 열었다

[OSEN=최이정 기자] 일본 애니메이션계의 거장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대표작들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 청주에 문을 열었다. 지난 11일부터 커넥트현대 청주 3층에서 운영 중인 '신카이 마코토 Shop#’ 팝업스토어는 감독의 메가히트 3부작을 테마로 한 청주 지역 최초의 공식 팝업스토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네모즈랩(대표: 전수진)과 미디어캐슬(대표: 강상욱)이 IP 밸류 체인 확장 및 팬덤 기반 비즈니스 강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 체결을 통해 기획, 런칭됐다. 이번 업무협약은 플랫폼 앨범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운영 경험을 갖춘 네모즈랩과 해외 영화, 특히 일본 콘텐츠의 국내 주요 배급사인 미디어캐슬의 전문성을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추진됐다. 팝업스토어의 가장 큰 매력은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3부작 '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 '스즈메의 문단속'의 대표적이고 유니크한 장면들을 재현한 포토 스팟이다. 방문객들은 마치 작품 속 일부가 된 듯한 몰입감 넘치는 사진을 촬영할 수 있어, SNS에서 벌써부터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각 작품의 상징적인 장면들을 실제 크기로 재현한 포토존은 팬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영화 한 장면 속에 함께 동화될 수 있는 '너의 이름은.' 주인공 미츠하가 타키의 친구들과 도쿄 유명 디저트 카페 체험, '날씨의 아이' 호다카와 히나의 비 오는 도쿄 그리고 '스즈메의 문단속'의 가장 중요한 오브제 재앙의 문 등이 구현되어 있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다양한 공식 굿즈들을 만날 수 있으며, 특히 7월 신규 출시된 세 가지 아이템이 주목받고 있다. 신카이 마코토 3부작 뱃지세트는 세 작품의 대표 비주얼과 명대사를 생생하게 높은 퀄리티로 재현해 눈길을 끈다. 의자 소타 스노우볼은 '스즈메의 문단속' 속 의자가 된 소타의 모습을 담은 국내 최초 공식 스노우볼로, 안에서 흩날리는 꽃잎이 작품의 서정적 분위기를 그대로 전달한다. 또한 다이진 모니터 피규어는 손안에 쏙 들어오는 크기로 제작되어 책상 위 모니터 주변에 부착할 수 있는 스티커까지 포함되어 있어 실용성까지 갖췄다. 네모즈랩 전수진 대표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작품들이 가진 특별한 감성을 청주 지역 팬들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이번 팝업스토어를 기획했다"며 "작품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이 특별한 추억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이번 기획전을 준비한 소감을 전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네모즈랩, 미디어캐슬 최이정([email protected])

2025.07.17.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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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1인 7역 도전, 찰스 디킨스 됐다 ('킹 오브 킹스')

[OSEN=연휘선 기자] 애니메이션 영화 '킹 오브 킹스' 속 배우 이병헌, 이하늬 등의 목소리 이스터 에그가 포착됐다. 18일 애니메이션 영화 '킹 오브 킹스'(감독 장성호, 제작 모팩스튜디오, 배급 디스테이션, 공동배급 시테스) 측은 영화 속 보이스 이스터 에그를 공개했다.  영국의 뛰어난 작가 찰스 디킨스가 막내아들 월터와 함께 2000년 전 가장 위대한 이야기 속으로 떠나는 여행을 그린 글로벌 흥행작 K-애니메이션 '킹 오브 킹스'. 개봉 이후 관객들 사이에서 목소리 찾기가 관람 포인트로 부각되며 N차 관람 열풍으로 이어지고 있어 화제다.  먼저 주연인 이병헌, 이하늬, 진선규는 하나의 캐릭터에 국한되지 않고 복수의 캐릭터를 소화해 몰입감을 더했다. 이병헌은 이야기의 화자인 ‘찰스 디킨스’를 포함하여 총 7명의 캐릭터 목소리를 맡았다. 그는 디킨스가 낭독하는 자신의 소설 '크리스마스 캐롤' 속 ‘스크루지’, ‘조카’, ‘친절한 남자’의 목소리는 물론, 아들 ‘월터’에게 들려주는 이야기 속 등장인물 ‘요셉’, 그리고 ‘신’의 목소리까지 직접 연기했다. 특히 에덴동산 장면에 등장하는 ‘뱀’의 목소리는 이병헌 특유의 능청스럽고 설득력 있는 어조로 완성하여, 관객들 사이에서 강한 인상을 남긴 명장면으로 손꼽힌다. 이하늬는 ‘캐서린 디킨스’를 비롯해 ‘마리아’, ‘천사’의 목소리를 연기하며 극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조율했다. 디킨스가 전하는 이야기를 옆에서 함께 듣고 때로는 직접 낭독하며 스토리 전개에 동참하는 구조는 이하늬의 목소리를 통해 따뜻한 정서와 인간적인 시선을 더한다. 진선규는 ‘예수’와 ‘사탄’이라는 상반된 두 존재를 모두 연기하며 극의 핵심적인 대립 구조를 표현했다. 신념과 자비의 감정을 담은 ‘예수’, 유혹과 분열을 조장하는 ‘사탄’을 완전히 다른 분위기로 연기한 그는 목소리만으로도 극명한 대비를 만들어내며 서사의 긴장감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영화 속 짧은 등장에도 강한 인상을 남긴 조연급 목소리 출연진 역시 주목할 만하다. 여자 5, 6, 7로 참여한 이성미, 김지선, 송은이가 그 주인공이다. 여자 7 역의 송은이는 “영화 홍보를 돕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감사하게 직접 참여할 기회가 생겼다”며 “영화가 너무 좋아서인지 참여하면서 떨리기도 했지만 뿌듯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여자 5 역의 이성미는 “애니메이션이라고 하면 아기자기한 이미지를 떠올릴 수 있지만, 이 작품은 광활한 비주얼도 함께 가지고 있다”며 “그 감각을 온전히 느끼고 싶다면 반드시 극장에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자 6 역의 김지선은 “뉴스를 통해 영화 소식을 접했는데, 이성미 선배가 목소리 연기를 제안해줘서 고민 없이 버선발로 뛰어왔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이성미와 송은이는 이번 작품의 보이스 캐스팅 완성에 있어 실질적인 연결고리 역할을 한 일등 공신이기도 하다. 영화 제작 소식을 접한 두 사람은 작품을 먼저 볼 수 있는지를 문의했고, 그 자리에 이하늬를 동행했다. 영화가 마음에 들었던 이하늬는 바로 출연을 결정하고, 진선규까지 직접 추천했다. 이 과정을 통해 주연과 조연, 베테랑 배우와 예능인까지 캐스팅 라인업이 완성된 것이다. 이와 같은 캐스팅 배경에 대해 연출을 맡은 장성호 감독은 “계획하고 의도한 부분보다 훨씬 좋은 캐스팅이 만들어졌다. 정말 운이 좋았다고밖에 말할 수 없다”라고 전했다. 이병헌, 진선규, 이하늬 등 최고의 배우들과 더불어 숨겨진 스타들의 보이스 이스터 에그를 공개한 '킹 오브 킹스'는 국내 관객들의 뜨거운 지지와 함께 현재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중이다. / [email protected] [사진] 모팩스튜디오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07.17.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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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가 돌아왔다' 임윤아X안보현, 미치고 팔짝 뛸 '악마X인간' 썸 시작

[OSEN=연휘선 기자] '악마가 이사왔다' 속 임윤아와 안보현의 스틸 컷이 포착됐다. 18일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감독 이상근, 제공/배급 CJ ENM, 제작 외유내강) 측은 악마와의 '썸' 스틸 컷을 공개했다.  '악마가 이사왔다'는 새벽마다 악마로 깨어나는 선지(임윤아)를 감시하는 기상천외한 아르바이트에 휘말린 청년 백수 길구(안보현)의 고군분투를 담은 악마 들린 코미디 영화다. '엑시트' 이상근 감독의 신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가운데 악마와의 썸 스틸 5종이 공개됐다. 스틸 5종에서는 보글보글 쑥대머리에 강렬한 색상의 옷을 입은 악마 선지(임윤아)와 대문짝 같은 덩치에 비해 멍뭉미 폭발하는 순진한 길구(안보현), 두 사람의 덩치 케미스트리를 엿볼 수 있다. 특히 선지와 손가락을 걸고 약속하는 길구, 선지의 머리를 감싸 안은 길구는 무해한 매력과 더불어 어딘가 듬직해 보이는 면모에 예비 관객들의 마음을 제대로 저격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네트에 두 손을 걸친 채 길구를 빤히 쳐다보는 선지, 스쿠터를 운전하는 길구 뒤에 앉은 선지의 천진난만한 눈빛과 장난기 가득한 표정은 과연 둘 사이 어떤 기류가 흐를지 예비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중독성 악마 선지와는 달리, 낮 선지와 있을 때의 길구는 사뭇 다르다. 선지에게 엄지척을 날리며 수줍게 웃는 순수한 길구와 그런 길구를 올려다보며 미소 짓는 선지는 새벽과는 다른 따뜻한 분위기다. 낮에는 청순한 선지, 밤에는 오싹한 선지와 함께하는 길구가 과연 어떻게 다른 모습으로 선지를 대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오는 8월 13일 개봉. / [email protected] [사진] CJ ENM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07.17.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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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석 딸' 최유리, kt wiz 시구자 발탁...'좀비딸' 홍보요정 '승리요정' 될까

[OSEN=연휘선 기자] '좀비딸' 속 배우 조정석의 딸 최유리가 kt wiz 시구자로 나선다.  18일 영화 '좀비딸'(감독 필감성, 제공/배급 NEW, 제작 스튜디오N) 측은 오는 20일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 wiz와 한화 이글스의 시리즈 4차전 경기에서 최유리가 시구자로 마운드에 오른다고 밝혔다.  '좀비딸'은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의 코믹 영화다. 작품에서 최유리는 세상의 마지막 좀비 수아 역으로 극 중 아빠인 조정석과 부녀 연기를 펼쳐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최유리는 겉으로는 차갑게 굴지만 사실 아빠를 누구보다 좋아하는 사춘기 소녀에서 하루아침에 좀비가 되는 수아 역을 맡아 생동감 넘치는 연기로 표현한다. 그는 생애 첫 시구를 통해 기분 좋은 에너지를 전하며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시구는 '좀비딸'의 오는 30일 개봉을 앞두고 마련됐다. 이에 최유리 또한 현장을 찾은 예비 관객들에게 한여름 밤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더욱이 이번 경기는 kt wiz가 주최하는 여름 대표 이벤트인 ‘2025 Y워터페스티벌’ 기간 중 열린다. 이에 제작진은 다양한 행사와 함께 영화 ‘좀비딸’ 예매권 증정 이벤트로 현장을 달굴 전망이다.  '좀비딸'은 오는 30일 개봉한다.  / [email protected] [사진] NEW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07.17.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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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섭X채수빈X신승호X나나 '놀토' 뜬다, '전독시' 홍보 '열일'

[OSEN=연휘선 기자] '전지적 독자 시점'의 안효섭, 채수빈, 신승호, 나나가 '놀라운 토요일'에 뜬다.  18일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감독 김병우, 제공 롯데엔터테인먼트·스마일게이트,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 리얼라이즈픽쳐스, 공동제작 MYM 엔터테인먼트·스마일게이트리얼라이즈·더프레젠트컴퍼니) 측은 오는 19일 방송되는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에 작품의 주역인 배우 안효섭, 채수빈, 신승호, 나나가 게스트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전지적 독자 시점(약칭 전독시)'은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어 버리고,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가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판타지 액션 영화다. 동명의 인기 웹소설을 원작 삼아 영화로 각색됐다.  극 중 ‘김독자’ 역의 안효섭, ‘유상아’ 역의 채수빈, ‘이현성’ 역의 신승호, ‘정희원’ 역의 나나가 ‘전지적 홍보 시점’으로 tvN ‘놀라운 토요일’에 출동해 토요일 저녁을 유쾌하게 물들일 예정이다. 각기 다른 개성과 매력을 지닌 네 배우가 간식 게임, 노래 받아쓰기는 물론 깜짝 마피아 게임을 통해 예상치 못한 반전과 웃음을 선사한다. 공개된 예고편에서의 안효섭은 등장과 동시에 끊임없는 의심을 받으며 마피아 게임의 핵심 인물로 떠오르며 궁금증을 자아낸다. 누구보다 진지한 표정 속 어쩔 줄 몰라 당황하는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큰 웃음을 안긴다. 반면 채수빈은 오히려 너무 조용하다는 이유로 출연진들의 의심을 한 몸에 받으며 예상치 못한 전개를 이끈다. 신승호는 게임 시작과 동시에 마피아로 몰리는 억울한 상황에 결국 서운함을 드러내는 귀여운 리액션으로 분위기를 압도하며 반전의 묘미를 더한다. 여기에 ‘놀라운 토요일’ 첫 출연이 무색하게 나나는 쿨하고 당당한 매력으로 게임 내내 주목을 받는다. 특히 피오와의 예리한 신경전이 긴장감 넘치는 공방전을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든다. 네 배우는 영화 속 진중한 모습과는 또 다른 인간미 넘치고 유쾌한 반전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색 케미스트리 속에서 영화 속 캐릭터와는 다른 매력으로 이들이 보여줄 활약은 7월 19일 저녁 7시 40분 방송되는 ‘놀라운 토요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지적 독자 시점'은 오는 23일 개봉한다.  / [email protected] [사진] tvN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07.1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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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떠난 거 아니었다..정우성, '혼외자 인정' 8개월만 포착→'비트'도 커밍쑨

정우성, 8개월 만에 근황 전해…‘비트’도 돌아온다, 여전한 청춘 아이콘의 무게 [OSEN=김수형 기자]배우 정우성이 약 8개월 만에 조용한 근황을 전했다. 해외 체류설과 혼외자 인정 등 여러 이슈 속에서도, 그는 ‘사상계’라는 이름 아래 지적인 발걸음을 이어갔다. 최근 ‘사상계’ 복간을 기념하며 정기구독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정우성. SNS를 통해 공개된 인증샷 한 장은 말 없이도 많은 것을 전했다. 혼외자 인정 논란 이후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그였기에, 팬들은 오랜만에 전해진 국내 근황에 묵직한 반가움을 표했다. 사실 그간 정우성과 절친 배우 이정재는 중국 베이징 현지에서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과 만나는 등 글로벌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연스럽게 ‘정우성은 아직 해외에 있지 않나’라는 추측이 이어졌지만, 이번엔 달랐다. 그는 여전히 ‘자기 방식대로’ 조용히, 그러나 명확하게 자신을 드러냈다. 이런 가운데 정우성을 ‘청춘 아이콘’으로 각인시킨 작품 ‘비트’가 다시 돌아온다는 소식 역시 주목받고 있다. 지난 6월, 신생 제작사 알트스튜디오는 자사의 첫 작품으로 허영만 작가의 전설적인 청춘 느와르 만화 ‘비트’를 원작으로 한 10부작 드라마를 제작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비트’는 1994~1995년 영 챔프에 연재되며 당시 청춘들의 분노와 방황, 좌절, 성장통을 그린 한국형 느와르로 자리 잡았다. 누적 발행 100만 부, 소품 유행을 주도하며 ‘비트 신드롬’을 만들었고, 1997년 영화화되며 정우성의 시대를 열었다. “나에겐 꿈이 없었어”라는 대사는 그를 90년대 대표 청춘 스타로 만들어준 결정적인 한 줄이었다. 이번 드라마 리메이크는 ‘지금의 청춘’을 대변할 새로운 ‘민’의 얼굴을 찾는 작업이기도 하다. 90년대 정우성과 같은 상징적 인물을 누가 이어갈 것인지, 캐스팅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는 분위기다. 8개월의 침묵, 그러나 여전히 정우성의 이름은 여전히 연예면 상위권을 차지하며 화제몰이 중이다. 시대가 달라져도, 그의 청춘은 아직 현재진행형이다./[email protected] 김수형([email protected])

2025.07.1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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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얼마나 많길래..‘주진모♥’ 민혜연, 직원들에게 '명품' 플렉스

[OSEN=김수형 기자] 배우 주진모의 아내이자 방송인 겸 의사인 민혜연이 ‘엄친딸(엄마 친구 딸)’다운 통 큰 면모로 눈길을 끌고 있다. 직원 복지부터 명품 쇼핑까지, 화려한 라이프스타일이 공개되며 화제다. 최근 민혜연은 한 직원이 SNS에 올린 게시물을 리그램하며 소소한 일상 속 ‘플렉스’를 공유했다. 해당 사진엔 고급 명품 브랜드 D사의 패키지가 담겨 있었고, 이는 민혜연이 직접 준비한 깜짝 선물로 밝혀졌다. 피부과 개원 4주년을 맞아 고생한 직원들을 위한 통 큰 보상이었던 셈. 이에 직원은 “우리 원장님, 미모도 마음씨도 최고”라며 “이런 복지가 어딨어”라고 감격 섞인 반응을 보이기도. 민혜연은 회식 자리도 잊지 않았다. 메뉴는 ‘고기’, 보기만 해도 군침 도는 비주얼로 사기를 제대로 챙기는 센스를 자랑했다. 뿐만 아니라 민혜연은 지난 11일 개인 유튜브 채널 ‘의사 혜연’을 통해 휴일 일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그는 명품 브랜드 디올의 전시회를 관람하며 “너무 예쁜데 세틴 소재라 망설여진다”는 말과 함께, 전시회를 관람한 뒤 실제 매장을 방문해 직접 치마바지를 구매하는 등 ‘전시→쇼핑’ 풀코스를 소화했다. 이어 또 다른 명품 브랜드 L사의 매장에 들른 민혜연은 가방까지 구매하며 럭셔리한 취향을 한껏 드러냈다. “전시에서 영감을 받아 구매했다”며 자신의 소비에 대한 철학도 전했다. 진료실 안에선 든든한 의사, 집에선 다정한 아내, 일상에선 화끈한 ‘플렉스 누나’. 명품 쇼핑부터 직원 복지까지, 남다른 재력이 눈길을 끌었다./[email protected] 김수형([email protected])

2025.07.17.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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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든 나락 갈수도"..'전독시' 이민호, 논란無 한류스타의 자세 [인터뷰 종합]

[OSEN=하수정 기자] '전독시' 이민호가 10년 만의 스크린 복귀, 한류스타의 삶, 결혼 계획 등 다양한 이야기를 공개했다.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는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이하 전독시) 주연배우 이민호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전지적 독자 시점'(감독 김병우, 제공 롯데엔터테인먼트·스마일게이트,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 리얼라이즈픽쳐스㈜, 공동제작 MYM 엔터테인먼트·스마일게이트리얼라이즈·㈜더프레젠트컴퍼니)은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어 버리고,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안효섭 분)가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이민호 분),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판타지 액션 작품이다. 총 제작비 약 300억 원이 투입된 대작으로, 글로벌 팬들의 사랑을 받은 동명의 인기 웹소설이 원작이다. 최근 웹툰에 이어 올해 영화로 재탄생됐으며, 한류스타 이민호, 안효섭을 비롯해 채수빈, 신승호, 나나, 블랙핑크 지수 등이 캐스팅 됐다. 여기에 '더 테러 라이브'(2013), 'PMC: 더 벙커'(2018) 등을 연출한 김병우 감독이 7년 만에 내놓은 신작이고, 쌍천만 '신과 함께' 시리즈를 만든 리얼라이즈픽쳐스가 제작했다. 현재 일본, 싱가포르, 베트남 등 아시아를 넘어 유럽과 북미, 독일 등 전 세계 113개국에서 선판매를 확정, 해외 관객과의 뜨거운 만남을 예고해 글로벌 흥행 청신호를 알렸다. 한국 영화 개봉 사례가 드문 독일에서도 이례적으로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어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민호는 극 중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으로 분해 열연했다. 소설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는 세 가지 방법'의 주인공 유중혁은 죽어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회귀 스킬을 통해 모든 시나리오를 클리어할 수 있을 만큼 압도적인 실력과 강인함을 가진 인물이다. '강남 1970' 이후 10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왜 영화 출연이 10년이나 걸렸나?"라는 질문에 "내가 극장을 갈 때는 해소하고 싶은 감정이 있거나, 깊은 이야기를 느끼고 싶을 때인데, 20대 배우보다는 더 깊은 것을 느끼게 하는 배우가 나와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30대 때부터 작품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개봉을 앞두고 많이 부담된다. 영화는 더욱 더 명확한 평가를 받아서 그런 것 같다"고 밝혔다. 세상의 모든 멋진 설정을 모으면 그건 바로 유중혁이 아닐까. 소설 속에서 모두가 부러워하지만 현실과는 동떨어진 캐릭터다. "난 그동안 작품을 하며 한 번도 오글거렸던 적이 없었다. 이번 작품도 오글거리진 않았다. 다들 유중혁이 멋있는 캐릭터라고 하지만, 나는 '멋진 부분이 있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히려 처절한 역할이라 생각했다. 감독님과도 '더 처절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나눴다"며 "안 믿으시겠지만 그간 작품을 하면서 한 번도 멋있어 보이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 없다. 작품 설정이 멋있어 보이게 만드는 것 같다. 결핍이 많은 역할들을 했는데, 그 모습이 멋있어 보이게 만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민호는 '전독시'가 영화화 되기 전부터 '유중혁 가상 캐스팅' 1순위로 꼽혔는데, 앞서 김병우 감독은 "아무리 떠올려도 이민호 석 자 말곤 없었다. 유중혁의 대사들을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 배우는 이민호였다. 존재만으로 장르를 만들고, 임팩트를 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 바스트 샷 하나만으로도 장르를 구현할 수 있는 배우는 한 분 밖에 없었다. 우리의 캐스팅 전략이 그러하면 유중혁은 확실했다"며 신뢰를 보였다. 유중혁과 본인의 싱크로율에 대해 "그게 가장 큰 허들이었다. 캐릭터 자체가 갖고 있는 원작 속 상징성이나, 의미가 큰 캐릭터로 인지했다. 그런 것에 부합하기에는 너무 부담스러운 캐릭터였다. 사실 싱크로율도 내가 판단하기보단 관객 분들이 '이정도면 됐다'는 평가를 해주시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처음 캐스팅을 제안 받았을 땐 원작을 읽지 않아서 잘 몰랐다. 유중혁을 통해 보여줘야 하는 부분이 있어 고민했다"며 "다른 작품을 할 때도 그렇지만, 캐릭터에 이민호 개인을 대입해서 판단하지 않는다. 앞으로 속편이 나오면 유중혁은 다음 이야기로 확장돼 더 멋있는 모습을 많이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지금 공개된 영화만 보면 딱히 멋있지는 않는 것 같다"며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이민호는 캐릭터의 압도적인 피지컬과 능력치를 표현하려고 체격도 키웠다. "운동을 좀 했다. 내가 '파친코'를 할 때 kg을 많이 찌워놨는데, 그 살을 빼느라 조금 애먹었다. 한 5kg 정도 찌웠고, 촬영을 마친 뒤 5kg을 다시 뺐다"고 얘기했다. 최근 작품을 선택할 때 분량에 신경쓰지 않는다며, "주로 캐릭터 존재의 의미와 그 이야기 안에서 어떤 기능을 하는지 따지는 편이다. 설득력만 된다면 분량은 크게 상관 없다"며 "내 분량은 영화 속에서 거의 탈탈 털어 나왔다. 앞으로 시리즈가 진행이 된다면 더 다양한 유중혁의 정서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 아무래도 '파친코' 시리즈를 하면서 확실히 새롭게 채워지는 부분이 많아 앞으로는 여러 갈래로 작업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또한 "분량 이야기가 있는데, 그건 한국 관객들의 선입견인 것 같다. 외화를 보면 '누가 누구를 받쳐준다' 이런 게 없지 않나?"라며 "오래 전부터 분량에 대해 딱히 신경 쓰지 않았다. 20대 때는 (조연) 제안 조차도 없었기 때문에 못한 것이지 분량을 생각하고 작품을 대한 적은 없다. 작품이 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무조건 1순위이고, 그 안에 의미도 있어야 한다. '내가 왜 이 작품을 해야 하는지' 명확하다면 어떤 롤이나 분량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며 소신을 내비쳤다. 12년 연속 한류스타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이민호. 20년 가까이 배우로 활동하면서 큰 사건·사고 및 논란 없이 글로벌 팬들의 사랑을 받는 중이다. 그러나 '언제든 나락으로 떨어질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 살아간다고 했다. 그는 "난 그냥 유중혁과 비슷한 생각이다. 주어진 상황 속에서 내가 해나가는 걸 묵묵히 하는 것"이라며 "유중혁과 가장 닮아 있는 가치관이다. 데뷔할 때부터 '한류스타 이민호'가 돼야지 그런 생각을 하진 않았다"고 했다. 이민호는 "그런 것 때문에 평소에도 불안하진 않지만, 나도 항상 그렇게 될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 살아간다. (사생활 논란, 이슈) 그건 모두 개인적 감정, 욕구 때문에 일어난다고 느껴질 때가 있다. 그럴 땐 조금 더 중요한 것들을 생각하려고 한다. 결국에는 사생활 이슈나 이런 건 개인적 욕구에서 출발해 문제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나보다는, 그리고 개인보다 중요한 가족이나 내가 하고 있는 프로젝트의 무게 등을 생각하고, 더 큰 뭔가를 생각하면서 욕구를 절제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그럼에도 결국 뭔가 민감한 상황이다 보니까 언제 그런 이슈가 터질지 모른다"며 "반면, 그런 것들을 늘 신경쓰고 염두에 두면 나 답게 인생을 살아내지 못 한다는 생각도 한다. 나도 그럴 수 있지만, 최대한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절제하고 건강한 삶을 유지하려고 한다"며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Apple TV+ '파친코', 신작 '전독시' 등 요즘 행보를 보면, 주연 욕심도 버리고 새로운 도전을 해나가는 중이다. "도전하는 걸 즐기는 성격인가?"라는 질문에 "원래 기질이 그런 것 같다. 새로운 경험은 늘 하던 거니까"라며 "30대부터는 더 그런 거 같더라"며 "요즘에는 이정재 선배님과 가깝게 지내는데 그가 굉장히 치열하게 몰입하는 걸 보면서 영감을 얻는다. 살아가면서 몰입하고 치열하다라는 것이 '스스로 굉장한 에너지를 만들수 있구나' 그런 생각을 많이 한다"며 존경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전지적 독자 시점'은 오는 23일 개봉한다. / [email protected]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하수정([email protected])

2025.07.17.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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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외자 인정' 후 8개월만..정우성, 첫 근황+메시지 전했다! 누리꾼들 '관심UP'

정우성, 8개월 만의 근황…잡지 ‘사상계’ 들고 조용히 전한 메시지  [OSEN=김수형 기자] 배우 정우성이 8개월 만에 전한 근황이 조용한 울림을 안기고 있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가 아닌, 한 권의 책을 통해 전한 그의 행보에 팬들과 네티즌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최근 문학평론가 함돈균 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배우 정우성이 지성지 ‘사상계’의 정기구독자가 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는 “55년 만의 복간을 응원하며 정우성 배우가 ‘사상계’ 정기구독자가 되어주셨다”고 밝히며 감사 인사를 덧붙였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 정우성은 꾸밈없는 수더분한 차림에도 특유의 분위기와 존재감으로 눈길을 끌었다. 조용한 공간에서 ‘사상계’를 들고 있는 그의 모습은 마치 한 편의 화보처럼 깊은 인상을 남겼다. ‘사상계’는 1953년 고(故) 장준하 선생이 창간한 이후, 1970년 폐간될 때까지 한국 현대 지성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상징적인 잡지다. 최대 발행 부수 10만 부를 기록하며 당시 사회적 담론의 중심에 있었던 매체로, 이번 복간은 55년 만에 다시 지성의 불씨를 되살리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정우성의 이번 근황은 지난해 11월 청룡영화상 참석 이후 약 8개월 만에 전해진 것. 특히 올해 초 모델 문가비와의 사이에서 아이를 출산한 사실이 알려진 이후 처음 공식적으로 포착된 모습이라 더욱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당시 문가비는 SNS를 통해 “이제는 한 아이의 엄마로서 평범한 행복을 누리고 싶다”며 극비리에 출산한 사실을 고백했고, 이틀 뒤 정우성이 아이의 친부임을 인정하며 “결혼은 하지 않지만, 아이에 대한 책임은 끝까지 다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문가비 역시 “두 사람 모두의 선택이었다”며 아이에 대한 진심 어린 각오와 책임을 강조한 바 있다. 정우성은 이후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채 조용히 시간을 보내왔으며, 이번에 공개된 ‘사상계’ 정기구독 사진을 통해 다시 한 번 자신만의 방식으로 세상과 연결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배우로서, 또 한 명의 시민으로서 깊이 있는 시선을 유지하는 그의 행보에 대중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8개월의 침묵을 깨고 돌아온 정우성. 그의 조용하지만 묵직한 한 걸음이 또 한 번 많은 이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던지고 있다. /[email protected] 김수형([email protected])

2025.07.17. 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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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은 사라지지 않아" 특별관 사활 건 메가박스 [일문일답]

[OSEN=연휘선 기자] 메가박스(대표 홍정인, 남용석)가 변화하는 관람 트렌드에 맞춰 관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극장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공간의 변화를 추진한다. 17일 메가박스는 멀티플렉스본부 김봉재 본부장 일문일답을 공개했다. 이번 인터뷰는 극장의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한 기획 ‘극장의 재발견’ 일환으로 진행됐다. 최근 메가박스는 극장 경험으로 최대의 만족을 추구하는 관객들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콘텐트 라이브러리를 확장함과 동시에 다양한 타입의 특별관을 강화하고 있다. 메가박스 대표 플래그십 지점인 코엑스점은 25주년을 맞아 전관을 특별관으로 리뉴얼 하고, 관객들이 각자 원하는 방식으로 콘텐트를 즐길 수 있는 신규 특별관 ‘르 리클라이너’와 ‘MEGA | LED’를 도입했다. 어려운 산업 속에서도 공간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 관객의 관람 만족도를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메가박스 멀티플렉스본부 김봉재 본부장은 “극장이 영화만 상영하는 시대는 지나고 있다. 관객에게 상영관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극장의 숙제다. 리클라이너 상영관에서는 극강의 편안함을, LED 상영관에서는 영화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 콘서트, 라이브뷰잉, GV, 무대인사 등 다양한 콘텐트를 경험할 수 있다”며 특별관은 관객이 체험할 수 있는 경험의 질을 높이는 공간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메가박스의 또 다른 특별관인 ‘MEGA MX4D’의 예매 열기가 뜨거웠다. 바로 메가박스 단독 상영작 ‘진격의 거인 완결편 더 라스트 어택(이하 진격의 거인 완결편)’을 4D로 관람하기 위함이다. 실제로 지난 3월 개봉 후 약 2개월 동안 MX4D 좌석점유율은 83%를 넘겼으며, 현재까지도 장기 흥행 중이다. 이에 김봉재 본부장은 “단독작 ’진격의 거인 완결편’은 92만 명이 넘는 관객 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 중 18%의 관객은 MEGA | MX4D 특별관을 선택했다. 액션신이 뛰어난 작품과 15가지 4D 효과의 완벽한 조합으로 관람에 더욱 몰입된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과거에는 ‘극장에서 어떤 영화를 볼까’를 고민했다면, 지금은 ‘어떤 영화를 극장에서 볼까’를 고민한다. 이에 따라 극장은 관객들이 보고 싶어하고 볼 가치가 있는 콘텐트를 발굴하고, 그 콘텐트로 최고의 영화적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시설과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전 산업군에 걸쳐 ‘개인화’가 화두다. 극장도 마찬가지다. 극장에서 영화를 관람하는 문화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다만 그 형태는 관객이 원하는 대로 달라질 수 있다고 본다. 관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메가박스 멀티플렉스본부 김봉재 본부장 일문일답 전문이다. Q. 메가박스 코엑스점 전관을 특별관으로 리뉴얼한 배경과 특별관을 강화하는 이유는. “메가박스 코엑스점 개관 25주년을 맞아 새로운 특별관을 도입하며 대대적 리뉴얼을 단행했다. 이번에 영화 관람 트렌드를 반영한 ‘MEGA | LED’와 ‘르 리클라이너’ 특별관을 선보였다. ‘MEGA | LED’에서는 영화뿐만 아니라 다양한 콘텐트가 가능한 공간이다. ‘르 리클라이너’ 상영관에서는 극강의 편안함은 물론 웅장한 사운드까지 즐길 수 있다. 메가박스의 특별관은 관객이 체험할 수 있는 영화적 경험의 질을 높이기 위한 공간이다. 현재 영화산업이 어렵지만 이러한 상황에서도 관객의 관람 만족도를 이끌어내기 위한 투자는 지속할 것이다. 내가 원하고 좋아하는 방식으로 영화를 즐기려는 관객의 니즈에 부응하고, 메가박스에 와야 하는 이유를 제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특별관들을 확대하고 강화할 계획이다.” Q. 메가박스 코엑스점에는 메가박스의 모든 특별관이 있다. 그 이유는. “메가박스 코엑스는 2000년 5월 개관한 메가박스 1호점이자 메가박스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지점이다. 대한민국 1호 멀티플렉스는 아니지만 멀티플렉스라는 문화를 정착시킨 영화관이다. 코엑스점은 메가박스가 도입하는 최초의 기술과 시설 그리고 서비스 공간이 집약돼 있다. 주요한 제도나 정책은 코엑스점에서 테스트를 거친 후 전국 지점으로 확대된다. 이런 상징성 때문에 메가박스의 신규 특별관은 코엑스에 가장 먼저 적용한다. 현재 메가박스 코엑스는 돌비 시네마, MX4D, LED, 리클라이너, 부티크, 부티크 프라이빗까지 모든 특별관이 집약돼 있다. 메가박스의 1위 플래그십 사이트로서 폭넓은 문화 콘텐트와 새로운 관람 형태를 관객은 물론 영화산업계에도 끊임없이 제안해 나갈 것이며, 특별한 영화 경험을 제공하는 최적의 문화공간으로 진화해 갈 계획이다.” Q. 코엑스점에 3개의 ‘MEGA | LED’ 상영관을 선보였는데 그 이유는. “극장이 영화만 상영하는 시대는 지나가고 있다. 상영관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관객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극장의 숙제다. 이러한 측면에서 리클라이너, LED 상영관은 관객에게 또다른 프리미엄한 공간 경험을 선사한다. 리클라이너 상영관에서는 극강의 편안함을, LED 상영관에서는 일반 영화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 콘서트, 라이브뷰잉, 무대인사 이벤트 등 다양한 콘텐트를 소화할 수 있다. 특히, 상영관 내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어, LED 스크린에 화면을 띄울 수 있고, 뒤쪽에 앉은 관객도 큰 화면으로 관람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무대인사, GV, 라이브뷰잉 등 다양한 이벤트가 끊이지 않는 코엑스점에 최적화된 상영관이다.” Q. 최근 ‘진격의 거인 완결편 더 라스트 어택’으로 ‘MEGA | MX4D’ 상영관이 관객으로 가득했다. “약 92만 명이 넘는 관객이 ‘진격의 거인 완결편 더 라스트 어택’(이하 ‘진격의 거인 완결편’)을 관람하기 위해 메가박스를 찾았다. 지난해 30만 관객을 돌파한 ‘룩백’에 이어 메가박스 단독 상영작 역사에 새로운 기록을 경신했다. 92만 관객 중 18%의 관객은 ‘MEGA | MX4D’를 선택했다.  지난 3월 개봉 후 4월 말까지 두 달여 동안 MX4D 전체 좌석점유율은 83%를 넘었고, 코엑스에서만 무려 90%를 넘었다. 액션신이 뛰어난 작품과 15가지 4D 효과의 조합으로 더욱 몰입된다는 평가를 받았다.” Q. 메가박스 킨텍스에 ‘메가아이스박스’도 개관했는데. “지난 5월 17일 메가박스 킨텍스에 ‘메가아이스박스’가 오픈했다. 약 400석 규모의 상영관을 전면 개조해 만든 극장 내 아이스링크다. 피겨 스케이트, 스피드 스케이트, 아이스하키 등 빙상 꿈나무를 위한 전문가들의 레슨 중심으로 운영되며, 수업이 없는 시간에는 자유 스케이팅도 즐길 수 있다. 메가아이스박스는 극장의 완벽한 변신이자 새로운 공간이다. 스케이트를 배우기 위해 영화관을 찾는 새로운 경험이 곧 극장에 대한 즐거운 공간 경험으로 이어질 것이다. 지역주민과 빙상 꿈나무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메가아이스박스의 성장을 지켜봐 달라.” Q. 극장의 미래는? “영화산업은 물론 관객들의 영화 관람 패턴 또한 변했다. 과거에는 ‘극장에서 어떤 영화를 볼까’를 고민했다면, 지금은 ‘어떤 영화를 극장에서 볼까’를 고민한다. 나아가 영화관이라는 공간이 주는 관람 만족도까지 평가한다. 이에 따라 극장은 관객들이 보고 싶어 하고 볼 가치가 있는 콘텐트를 발굴하고, 그 콘텐트로 최고의 영화적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시설과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현재 전 산업군에 걸쳐 ‘개인화’가 화두다. 극장도 마찬가지다. 극장에서 영화를 관람하는 문화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다만 그 형태는 관객이 원하는 대로 달라질 수 있다고 본다. 거실 소파 같은 편안한 공간일 수 있고, 온몸으로 느끼는 다이내믹한 공간이 될 수 있다. 또는 취향을 공유한 많은 사람들과 함께 호흡하며 즐기는 공간에서 원하는 콘텐트를 소비하는 형태로 개인화, 세분화될 것이다. 관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 / [email protected] [사진] 메가박스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07.17. 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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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독시' 감독 "원작 팬들은 시어머니? 관심주셔서 감사해" [인터뷰③]

[OSEN=하수정 기자] '전독시' 김병우 감독이 원작 팬들의 높은 관심과 일부 부정적인 시선에도 "감사하다"며 자세를 낮췄다.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는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 김병우 감독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전지적 독자 시점'(감독 김병우, 제공 롯데엔터테인먼트·스마일게이트,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 리얼라이즈픽쳐스㈜, 공동제작 MYM 엔터테인먼트·스마일게이트리얼라이즈·㈜더프레젠트컴퍼니)은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어 버리고,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안효섭 분)가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이민호 분),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판타지 액션 작품이다.  총 제작비 약 300억 원이 투입된 대작으로, 글로벌 팬들의 사랑을 받은 동명의 인기 웹소설이 원작이다. 최근 웹툰에 이어 올해 영화로 재탄생됐으며, 한류스타 이민호, 안효섭을 비롯해 세계적인 걸그룹 블랙핑크 지수 등이 캐스팅 됐다. 여기에 '더 테러 라이브'(2013), 'PMC: 더 벙커'(2018) 등을 연출한 김병우 감독이 7년 만에 내놓은 신작이고, 쌍천만 '신과 함께' 시리즈를 만든 리얼라이즈픽쳐스가 제작했다. 현재 일본, 싱가포르, 베트남 등 아시아를 넘어 유럽과 북미, 독일 등 전 세계 113개국에서 선판매를 확정, 해외 관객과의 뜨거운 만남을 예고해 글로벌 흥행 청신호를 알렸다. 한국 영화 개봉 사례가 드문 독일에서도 이례적으로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어 경쟁력을 입증했다.  하지만 원작 웹소설을 스크린에 옮기는 과정이 쉽지 않았다. 누적 조회수 3억 뷰를 돌파한 글로벌 인기 IP에 이순신 등 위인들이 등장하는 주요 배후성 설정이 빠지면서 우려와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그럼에도 얼마 전 열린 언론시사회에서 쉬운 각색과 화려한 CG가 기대 이상이라는 호평을 얻고 있다.  "원작 있는 영화가 많은데, 유독 천만 시어머니를 거느리는 느낌도 들지 않나?"라는 질문에 "관심 가져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시어머니든 뭐든 뭔가를 보시고 얘기해주는 건 감사하다"며 "사실 이 영화를 하겠다고 결정한 순간부터 어느 정도 앞으로 펼쳐질 일들은 예상했다. 단지 그게 눈치보다는 이 얘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이걸 다시 영화로 본다고 했을 때 '그분들이 얼마나 만족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고 밝혔다.  '전독시'의 제작사 대표는 이미 8년 전, 쌍천만 '신과 함께' 시리즈를 만들면서 인기 원작의 고충을 온 몸을 겪었다. 김병우 감독은 "대표님이 본인이 경험한 걸 말씀하시더라. 캐릭터 한 명을 없앴다가 굉장히 많은 얘기를 들었다고.(웃음) 그 지점을 세심하게 주의 깊게 당부했고, 시나리오 작업 기간에 계속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내가 영화로 만들기 위해 결정하기까지 꽤 많은 시간이 걸렸다. 거의 2년 정도 걸린 것 같다. 처음에 읽었을 때 너무 재밌고 신선한데 어떻게 만들어야할 지 감이 안 잡히더라. '사람들이 어떻게 편하게 볼 수 있을까'부터 '잘 모르시는 분들도 즐기게 할 수 있을까' 그 고민을 꽤 오래했다. 그러다가 이렇게 하면 어느 정도 풀리지 않을까 나름의 확신이 생긴 게 2년 정도 시간이 걸렸다"고 털어놨다. 블랙핑크 지수는 극 중 유중혁을 사부라 부르며 따르는 고등학생 이지혜를 연기했다. 앞서 공개된 스틸이나 영상에서 이지혜는 칼이 아닌 총을 들고 활약한다. 원래 원작 주인공들은 역사적 위인들의 힘을 빌려 쓰는 설정을 갖고 있는데, 이지혜가 이순신 장군을 '배후성'으로 둔 가운데, 일부 팬들은 상징적인 칼이 아닌 총을 쥔 모습이 어울리지 않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김병우 감독은 "원작 팬들의 따가운 시선이 존재할 수도 있다. 무기 사용에 대해서는 시각적으로 구현했을 때 각 캐릭터적으로 차별성을 두고 싶었다"며 "무기를 다양화 시키자고 생각했고, 논의 끝에 (활에서 총) 지금의 무기로 바뀌었다"고 덧붙였다. 완성된 '전독시'를 본 원작자가 크게 만족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감독은 "호평이 나왔다고 해도 아직은 알 수 없다. 일반 관객들의 평이 가장 중요하다. 두근두근하고 한편으론 조마조마하다. 항상 이럴 때 담담해야 한다. 아직은 반응을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한편 '전지적 독자 시점'은 오는 23일 개봉한다. / [email protected]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하수정([email protected])

2025.07.17. 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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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독시' 이민호 "유중혁 캐릭터 위해 5kg 증량..운동 좀 했다" [인터뷰③]

[OSEN=하수정 기자] '전독시' 이민호가 캐릭터를 소화하려고 몸무게를 증량했다고 밝혔다.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는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 주연배우 이민호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전지적 독자 시점'(감독 김병우, 제공 롯데엔터테인먼트·스마일게이트,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 리얼라이즈픽쳐스㈜, 공동제작 MYM 엔터테인먼트·스마일게이트리얼라이즈·㈜더프레젠트컴퍼니)은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어 버리고,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안효섭 분)가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이민호 분),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판타지 액션 작품이다.  총 제작비 약 300억 원이 투입된 대작으로, 글로벌 팬들의 사랑을 받은 동명의 인기 웹소설이 원작이다. 최근 웹툰에 이어 올해 영화로 재탄생됐으며, 한류스타 이민호, 안효섭을 비롯해 세계적인 걸그룹 블랙핑크 지수 등이 캐스팅 됐다. 여기에 '더 테러 라이브'(2013), 'PMC: 더 벙커'(2018) 등을 연출한 김병우 감독이 7년 만에 내놓은 신작이고, 쌍천만 '신과 함께' 시리즈를 만든 리얼라이즈픽쳐스가 제작했다. 현재 일본, 싱가포르, 베트남 등 아시아를 넘어 유럽과 북미, 독일 등 전 세계 113개국에서 선판매를 확정, 해외 관객과의 뜨거운 만남을 예고해 글로벌 흥행 청신호를 알렸다. 한국 영화 개봉 사례가 드문 독일에서도 이례적으로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어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민호는 극 중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으로 분해 열연했다. 소설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는 세 가지 방법'의 주인공 유중혁은 죽어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회귀 스킬을 통해 모든 시나리오를 클리어할 수 있을 만큼 압도적인 실력과 강인함을 가진 인물이다. '강남 1970' 이후 10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원작 웹소설을 늦게 접한 이민호는 "작품을 하기로 결정하고 나서 원작을 읽었다. 내가 맡은 유중혁은 결핍이 클수록 멋있다고 생각했다"며 "난 늘 그렇게 느끼지만, 작품을 하는 과정에서 한 번도 오글거렸던 적이 없었다. 이번 작품도 오글거리는 지점이 있나 싶다. 아직까진 그렇다. 유중혁이 멋있는 캐릭터라고 많이 말씀해주시는데 '멋있는 지점이 과연 있는가?'라는 생각으로 접근을 했던 거 같다. 이번에 나온 모습으론 '뭐 딱히 멋있는 게 있나 싶다'"며 웃었다. 이민호는 '전독시'가 영화화 되기 전부터 유중혁 캐스팅 1순위로 꼽혔는데, 이에 대해 "그게 가장 큰 허들이었다. 캐릭터 자체가 갖고 있는 원작 속 상징성이나, 의미가 큰 캐릭터로 인지했다. 그런 것에 부합하기에는 너무 부담스러운 캐릭터였다. 사실 싱크로율도 내가 판단하기보단 관객 분들이 '이정도면 됐다'는 평가를 해주시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한 압도적인 피지컬과 능력치를 표현하려고 체격도 키웠다. "운동을 좀 했다. 내가 '파친코'를 할 때 kg을 많이 찌워놨는데, 그 살을 빼느라 조금 애먹었다. 한 5kg 정도 찌웠고, 촬영을 마친 뒤 5kg을 다시 뺐다"고 말했다. Apple TV+ '파친코', 신작 '전독시' 등 이민호의 행보를 보면, 주연 욕심을 버리고 새로운 도전을 해나가는 중이다. "도전하는 걸 즐기는 성격인가?"라는 질문에 "원래 기질이 그런 것 같다. 새로운 경험은 늘 하던 거니까"라며 "30대부터는 더 그런 거 같더라"며 "요즘에는 이정재 선배님과 가깝게 지내는데 그가 굉장히 치열하게 몰입하는 걸 보면서 영감을 얻는다. 살아가면서 몰입하고 치열하다라는 것이 '스스로 굉장한 에너지를 만들수 있구나' 그런 생각을 많이 한다"며 존경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전지적 독자 시점'은 오는 23일 개봉한다. / [email protected]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하수정([email protected])

2025.07.16.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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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첫 번째 레슨! '촌뜨기들' 속 정윤호 활약상 감상하기

[OSEN=박소영 기자] 동방신기 유노윤호가 아닌 배우 정윤호다.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의 판을 제대로 흔들었다. 정윤호는 지난 16일 첫 공개한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연출 강윤성, 각본: 강윤성, 안승환)에서 목포 건달 ‘벌구’ 역으로 분해 시작부터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1회에서 벌구는 자신의 패거리인 필만(노정현 분), 도훈(홍정인 분)과 함께 불량한 태도로 등장, 신안 앞바다에 보물과 같은 그릇이 묻혀 있다는 소문의 진위를 파악하려는 희동(양세종 분)에게 능청스러운 행동으로 경고를 날리며 날 선 긴장감을 조성했다. 이어진 회차에서는 보물을 찾기 위해 꾸려진 희동의 일행들에게 의도적으로 싸움을 걸고, 전출(김성오 분)에게서 뺏어온 잭나이프를 자유자재로 휘두르는 등 자신의 힘을 과시, 일촉즉발의 상황을 만들어 보는 이들의 몰입도를 단숨에 끌어올렸다. 여기에 판이 돌아가는 상황을 빠르게 파악한 벌구는 평소 자신에게 일을 주던 황선장(홍기준 분)이 아닌 김교수(김의성 분)에게 붙어 일을 하기로 결정, 그릇이 묻힌 바닷속 포인트를 아는 복근(김진욱 분)을 교도소에서 꺼내는 데 주요한 역할을 하며 본격적으로 그릇 캐는 작업에 박차를 가해 극의 속도감을 더했다. 이 과정에서 정윤호는 1970년대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복고 비주얼로 눈길을 끈 것은 물론 이에 걸맞은 걸쭉한 사투리까지 완벽 소화, 구독자들의 귀까지 사로잡으며 흥미를 견인하는데 톡톡한 역할을 해 내 벌써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정윤호의 전무후무한 변신으로 주목받고 있는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은 1977년, 바다 속에 묻힌 보물선을 차지하기 위해 몰려든 근면성실 생계형 촌뜨기들의 속고 속이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7월 16일 3개, 7월 23일 2개, 7월 30일 2개, 8월 6일 2개, 8월 13일 2개의 에피소드를 공개, 총 11개의 에피소드를 만나볼 수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제공 박소영([email protected])

2025.07.16.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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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독시' 이민호 "결혼 계획? 연예인이랑 할 수도 있죠" [인터뷰②]

[OSEN=하수정 기자] '전독시' 이민호가 결혼 계획에 대해 사랑한다면 "연예인도 상관없다"고 했다.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는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 주연배우 이민호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전지적 독자 시점'(감독 김병우, 제공 롯데엔터테인먼트·스마일게이트,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 리얼라이즈픽쳐스㈜, 공동제작 MYM 엔터테인먼트·스마일게이트리얼라이즈·㈜더프레젠트컴퍼니)은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어 버리고,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안효섭 분)가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이민호 분),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판타지 액션 작품이다.  총 제작비 약 300억 원이 투입된 대작으로, 글로벌 팬들의 사랑을 받은 동명의 인기 웹소설이 원작이다. 최근 웹툰에 이어 올해 영화로 재탄생됐으며, 한류스타 이민호, 안효섭을 비롯해 세계적인 걸그룹 블랙핑크 지수 등이 캐스팅 됐다. 여기에 '더 테러 라이브'(2013), 'PMC: 더 벙커'(2018) 등을 연출한 김병우 감독이 7년 만에 내놓은 신작이고, 쌍천만 '신과 함께' 시리즈를 만든 리얼라이즈픽쳐스가 제작했다. 현재 일본, 싱가포르, 베트남 등 아시아를 넘어 유럽과 북미, 독일 등 전 세계 113개국에서 선판매를 확정, 해외 관객과의 뜨거운 만남을 예고해 글로벌 흥행 청신호를 알렸다. 한국 영화 개봉 사례가 드문 독일에서도 이례적으로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어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민호는 극 중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으로 분해 열연했다. 소설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는 세 가지 방법'의 주인공 유중혁은 죽어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회귀 스킬을 통해 모든 시나리오를 클리어할 수 있을 만큼 압도적인 실력과 강인함을 가진 인물이다. '강남 1970' 이후 10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분량이 많지 않음에도 출연한 이민호는 "원래 분량은 작업할 때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이야기 안에서 어떤 기능을 하는지 생각한다. 설득력만 충분하다면 분량에서는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파친코'에서도 같은 맥락이었다"며 "'파친코'에서 경험하며 새롭게 채워지는 게 많아서 앞으로는 더더욱 분량에 상관없이 여러 갈래로 작업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민호는 최근 사랑하는 반려견이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며, "며칠을 울면서 보내줬다. '내가 이 아이를 되게 의지하고 있었구나'라고 느꼈다. 그래 본 적이 없었다"고 했다. 87년생으로 38세인 이민호는 결혼도 고민하는 나이가 됐다. 그는 ""해야죠"라며 "살아가면서 중요한 게 무엇인지 점점 더 생각하게 된다. 그랬을 때 결혼과 가정을 꾸리고, 나의 2세 등이 어떻게 보면 인간으로서 해야할 가장 가치 있는 일이 아닌가 싶다. 근데 뜻대로 되지 않는다. 이건 기적이 벌어져야 될 것만 같다. 결혼은 아직 막연한데 본능적으로 '이건 기적이야'라는 순간이 온다면 할 수도 있다"며 미소를 보였다. '눈이 굉장히 높을 것 같다'는 말에 "개인적으로 사람을 대하는 기준, 이성을 대하는 기준이 다른 것 같다"며 "그동안 소소한 행복이나 소소한 중요성에 대해 중요치 않게 살았다. 하지만 그 행복감을 느끼면서 살았던 사람, 우린 뭘 위해 가고 있는 걸까 공유할 수 있는 사람, 나한테 완전 없는 모습의 사람"이라며 이상형을 언급하기도 했다. "연예인이랑 결혼할 수도 있나?"라는 질문에 이민호는 "그럼요"라며 "(사랑하면) 그런 건 상관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지적 독자 시점'은 오는 23일 개봉한다. / [email protected]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하수정([email protected])

2025.07.16.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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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의 시각에서 인간사 철학적 탐구

‘토이 스토리(Toy Story)’는 우리에게 인생에 관해 많은 질문을 던지는 영화다.     처음에는 장난감들이 펼치는 모험 이야기, 아이들을 위한 영화로 시작했지만, 성인이 된 우리에게 오늘까지도 여전히 의미 있는 영화로 남아 있다. 인간의 정체성, 자유, 성장, 상실, 죽음, 사랑과 같은 보편적이고 깊이 있는 이야기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1995년 개봉, 올해로 30주년을 맞는 ‘토이 스토리’는 단순한 애니메이션 이상의 영화사적 가치를 지닌다. 세계 최초로 전편이 컴퓨터그래픽(CG)으로 제작된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3D 애니메이션 붐을 일으키는 계기가 되었다. 실사 영화에도 큰 영향을 주어, 이후 수많은 영화에서 CG 활용도가 급증했다.   픽사(Pixar)는 이 영화로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로 부상한다. 이후 디즈니와 픽사와의 협업이 강화됐고 2006년 마침내 디즈니가 픽사를 인수한다. ‘토이 스토리’는 장편 애니메이션이 아카데미상 주요 부문에 진출하는 길을 열었고, 2001년 아카데미가 애니메이션 장편 상을 신설하기에 이른다.     감동과 유머가 조화를 이루며 삶에 관한 존재론적 주제에 철학적으로 접근하는 스토리텔링의 새로운 방식이 높이 평가됐다. 장난감의 시선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독창적인 설정과 장난감에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풍부한 감정을 주입하여 성인까지 관객층을 확장했다.     ‘토이 스토리’ 이후 발표된 3편의 속편들은 단순한 후속작이 아니라, 원작의 세계관을 확장하고 심화시키며 애니메이션 영화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리는 데 기여했다. 주요 캐릭터들과 주제는 속편이 발표될 때마다 더 깊은 감정적 울림과 철학적 탐구로 발전해 갔다.       1999년 발표된 ‘토이 스토리 2’는 오리지널보다 훨씬 정교한 애니메이션의 기술적 발전을 보이며 픽사는 이 분야 최강자로서의 입지를 굳힌다. 또한 주제 면에서도 장난감의 운명, 버림받음에 대한 두려움, 소속감과 정체성, 성장과 희생의 영역으로 확장된다. 속편임에도 독립된 서사를 구축, 원작에 비견되는 모범적 속편 사례로 꼽힌다. 이 작품은 일부 평론가들 사이에서 원작보다 더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토이 스토리3’는 원작의 팬들이 성인으로 성장한 시기인 2010년에 발표된다. 이별, 성숙, 인생의 전환을 다룬 주제와 보다 진일보한 기술적 발전은 비평과 흥행 면에서 모두 성공을 거두었다.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에 오를 정도로 애니메이션 이상의 작품으로 평가됐다. ‘토이 스토리 3’는 1편에서 시작된 ‘장난감과 아이의 관계’를 매듭짓는 ‘완벽한 결말’로 인정을 받았다.     ‘토이 스토리 4’(2019)는 우디를 중심으로 자아 발견과 자율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는 더는 아이에게 소속되기보다 스스로의 선택으로 삶의 목적을 찾아가는 길을 택한다. 우리는 4편에서 만나는 우디를 통해 누군가의 소유물이 아닌 존재로서의 장난감이라는 철학적 질문과 마주하게 된다.     3편을 완결편으로 인식했던 일부 팬들은 4편 발표 후 다소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캐릭터와 서사의 측면에서보다 깊이를 더한 마무리로 평가하는 시각도 있었다. 앞의 세 작품에 비해 가장 호불호가 엇갈린 작품이었다.     ‘토이 스토리’ 시리즈는 장난감들의 시각에서 인간사를 들여다본다. 다분히 철학적 해석이 동원된다. 실존주의의 관점에서 본 우디가 그 대표적이다. ‘토이 스토리’는 시리즈를 더하며 어린이용 애니메이션을 넘어 인간 존재의 본질과 자유에 대한 철학적 탐구로 확장된다. 4명의 메인 캐릭터는 각자의 위치에서 관객들에게 각기 구별되는 철학적 메타포를 던지고 있다.     우디는 처음에는 ‘앤디의 장난감’으로 시작하지만, 점차 스스로의 존재 의미와 자유의지를 찾아가는 캐릭터로 성장한다. 그는 쓰레기에서 장난감으로 다시 태어난 포기와의 대화에서 “쓸모없어진 나는 쓰레기인가”라는 질문으로 장난감에서 쓰레기로 퇴화한 듯한 자신의 존재에 대하여 고민한다.     이 과정에서 우디는 자유로운 존재로서의 실존을 획득한다. 그는, 누군가에게 쓸모없음이 곧 존재의 무가치를 의미하는 건 아니라는 메시지를 던진다. 목적 없이도 삶을 영위할 수 있으며 자기 존재에 대한 고민 자체가 자유의 증거라는 실존주의 철학자 사르트식의 논증이다.       충성심, 리더십, 정체성의 캐릭터 우디는 1편에서 버즈의 등장으로 질투심과 자신감 상실을 드러내 보이다가 협력과 우정의 캐릭터로 바뀌어 간다. 2편에서는 영원히 보존될 장난감인가, 아니면 아이의 친구이냐는 문제로 고민한다. 3편은 그를 희생을 감수한 리더로, 그리고 4편은 주인 없는 삶을 선택, 자아를 찾아가는 실존적 캐릭터로 그려진다. 주어진 역할이 아닌, 스스로 존재의 목적을 만들어야 하는, 사르트르의 실존주의를 체현하는 캐릭터다.     또 다른 주인공 버즈 라이트이어는 변화, 경쟁, 우정, 그리고 꿈과 현실의 조화를 상징한다. 그의 서사는 자아 인식, 현실 수용의 과정이다. 1편에서 우주의 영웅이라고 착각하고 있던 자신이 장난감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실망과 충격에 빠진다. 그러나 궁극적으로 현실을 자각하고 모두의 좋은 친구로 성장한다. 자신의 ‘역할’에 갇혀 있다가 진짜 자기를 발견했을 때의 충격! ‘플라톤의 동굴’이 연상되는 대목이다. 동굴 속 그림자만 보던 인간이 바깥 세상(진실)을 마주하면서 느끼게 되는 자아 발견의 경이로움. 버즈도 자기 환상에서 깨어난다.     제시는 상처와 회복의 캐릭터다. 주인에게 버림받았던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신뢰 회복의 여정을 걸어간다. 친구들이 보여준 신뢰와 사랑을 통해 그는 상처를 치유하고 자아를 회복해 간다. 니체의 영원회귀와 상처의 초월에 해당하는 대목이다. 상처는 더 강해지기 위한 조건이다. 제시는 고통을 반복하지만, 결국 그것을 받아들이고 삶을 긍정한다.       앤디의 방은 장난감들의 세상이다. 앤디는 장난감들과 관계를 맺으며 어린아이에서 청년으로 성장한다. 장난감에 대한 그의 애착은 장난감들에 존재 이유를 부여한다. 3편 장난감과 이별하는 장면은 성장 과정의 통과의례를 뜻한다. 한편 장난감들이 새로운 목적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는 앤디를 통해 장난감들의 세상은 곧 인간의 성장과 이별을 투영한 메타포였음을 알게 된다.       ‘토이 스토리’의 결론은 하이데거의 시간성과 유한성의 존재론과 연관성을 지닌다. 장난감들이 겪는 정체성의 위기, 존재 목적에 대한 고민 그리고 새로운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은 하이데거의 철학적 사유와 겹치는 지점이 많다.   김정 영화 평론가 [email protected]인간사 장난감 애니메이션 영화 토이 스토리 장편 애니메이션

2025.07.1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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