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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룩백’ 실사 영화 감독·각본·편집 맡았다..2026년 개봉 확정

[OSEN=유수연 기자] 세계적인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천재 만화가 후지모토 타츠키의 만남이 성사됐다. 메가박스(대표 홍정인, 남용석)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연출하고 후지모토 타츠키의 원작을 기반으로 한 실사 영화 '룩백'의 티저 포스터 2종을 공개하며 2026년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메가박스는 ‘룩백’ 실사 영화의 수입·배급을 맡는다. ‘룩백’ 실사 영화는 일본의 천재 만화가 후지모토 타츠키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다. 그림에 대한 열정 하나로 이어진 두 소녀의 아름다운 우정을 다룬 작품으로, 지난해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되어 국내에서는 메가박스 단독 개봉만으로 3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번 ‘룩백’ 실사 영화는 세계적인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각본, 감독, 편집까지 맡아 기대감을 높인다. 고레에다 감독은 우연히 들른 서점에서 접한 ‘룩백’을 단숨에 읽어 내려갔다고 밝히며, “이 작품을 그리지 않으면 앞으로 나아갈 수가 없을 것만 같은 후지모토 타츠키의 절실한 각오가 느껴졌고, 그 마음이 아플 정도로 내게 와닿았다”고 원작에 대한 깊은 감동을 전했다. 이후 프로듀서로부터 ‘룩백’ 실사화 제안을 받고 “원작자인 후지모토 타츠키 씨와 만난 후 이 작품은 하지 않으면 안되겠다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에 ‘룩백’ 원작자 후지모토 타츠키는 “고레에다 감독님이 맡아 주신다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다. 매우 기대하고 있다”며 감독에 대한 전폭적인 신뢰를 표명했다. 후지모토 타츠키는 현재 335만 명 이상의 관객을 기록 중인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의 원작자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일본은 물론 국내에서도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영화와 만화라는 각기 다른 장르에서 최정상에 오른 두 크리에이터가 만나 탄생한 실사 영화 ‘룩백’은 촬영을 마치고 현재 후반 작업 중이다. ‘룩백’ 실사 영화화 소식과 함께 티저 포스터 2종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눈 쌓인 길을 걸어가는 후지노와 쿄모토의 뒷모습과 방에서 책상을 마주하고 만화를 그리는 두 사람의 인상적인 장면이 담겨있어 작품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한층 더 높인다. 메가박스는 이번 ‘룩백’ 실사 영화의 수입·배급을 맡아 지난해 ‘룩백’ 애니메이션의 흥행 신화를 이어갈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유수연([email protected])

2025.12.02.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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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자 스티븐 킹도 반했다..'더 러닝 맨', 호평 포인트 공개

[OSEN=유수연 기자] 에드가 라이트 감독 특유의 리드미컬한 연출과 글렌 파월의 폭발적인 액션 시너지에 더해 여운을 남기는 메시지로 호평을 모으고 있는 영화 '더 러닝 맨'(감독 에드가 라이트, 수입/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을 향해 스티븐 킹이 호평을 전했다. '더 러닝 맨'은 실직한 가장 ‘벤 리처즈’(글렌 파월)가 거액의 상금을 위해 30일간 잔인한 추격자들로부터 살아남아야 하는 글로벌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참가하며 펼쳐지는 추격 액션 블록버스터. '더 러닝 맨'의 원작 소설 작가인 스티븐 킹이 직접 전한 특별한 호평 포인트에 이목이 쏠린다. 앞서 영화 관람 후 “환상적이다. 현대판 <다이 하드> 같다, 짜릿한 스릴러!”라는 호평을 남기며 '더 러닝 맨'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스티븐 킹은 에드가 라이트 감독과의 대담을 통해 “영화에 아주 만족한다. 모든 것이 아주 자연스럽게 맞아떨어졌다”, “이 영화에는 <다이 하드> 같은 반짝임이 있다”라며 작품을 향한 신뢰를 보였다. 딥페이크 기술의 남용, 카메라에 쉽게 노출되는 일상 등 40여 년 전 출간된 소설 속 상상이 영화 속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는 점 역시 주목할 만한 포인트라고 전한 스티븐 킹은 “어떤 남자가 ‘당신, 지금 프리비에 나오고 있어요’라고 말하는 장면이 마음에 들었다. 공중에는 카메라 역할을 하는 드론이 떠다니며 사람들을 어디든 따라다닌다. 그런 일은 이미 현실에서도 벌어지고 있다”며 작품 속 설정이 오늘날의 현실과 맞닿아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원작의 핵심 요소를 충실히 반영한 영화 '더 러닝 맨'의 세계관은 스티븐 킹의 날카로운 통찰력에 에드가 라이트 감독 특유의 리드미컬한 연출이 더해져 스크린에 더욱 생생하게 구현될 예정이다. 여기에 ‘벤 리처즈’ 역을 맡은 글렌 파월에 대해 스티븐 킹은 “‘벤 리처즈’는 정말 호감 가는 인물이다. 주인공에게 호감이 느껴져야 한다는 건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글렌 파월이 연기한 이 캐릭터는 실제로 그런 느낌을 준다. 실제로 존재하는 사람처럼 느껴져 아주 좋다”며 소시민적인 면모가 빛을 발하는 글렌 파월의 연기를 향해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이처럼 탄탄한 원작의 선구적 상상력에 감각을 자극하는 짜릿한 연출, 깊이를 더하는 열연으로 더욱 풍성해진 '더 러닝 맨'은 올겨울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에드가 라이트 감독 특유의 리드미컬한 연출력과 몸을 사리지 않는 글렌 파월의 활약으로 도파민 풀충전 액션을 예고하는 '더 러닝 맨'은 12월 10일 개봉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유수연([email protected])

2025.12.02.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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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 유 씨 미3’, 130만 돌파 눈앞…글로벌 수익 2750억 8천만원 기록

[OSEN=강서정 기자] 올가을 전 세계 극장가에 통쾌한 흥행 매직을 보여주고 있는 레전드 블록버스터 ‘나우 유 씨 미 3’(감독 루벤 플레셔)가 조만간 누적 관객수 130만 명을 돌파할 것을 예고한 가운데, 글로벌 박스오피스에서도 1억 8,690만 달러 이상의 높은 수익을 기록하고 있다. ‘나우 유 씨 미 3’가 누적 관객수 130만 명 돌파 초읽기에 돌입했다. ‘나우 유 씨 미 3’는 지난 12월 1일(월) ‘위키드: 포 굿’를 제치고 다시 한번 전체 영화 박스오피스 2TOP 자리를 차지하며 역주행 아이콘으로 또 한번 등극한 데 이어, 누적 관객수 130만 명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이번 주 130만 관객 돌파를 확실시한 ‘나우 유 씨 미 3’는 ‘주토피아 2’와 함께 12월 극장가 쌍끌이 흥행을 이어가며 꾸준한 장기 흥행 기세를 보여 줄 전망이다. 국내 흥행뿐만 아니라 글로벌 흥행 역시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나우 유 씨 미 3’는 글로벌 박스오피스 사이트 상에서 개봉 2주차 주말이었던 11월 30일(일)까지 글로벌 흥행 1억 8,690만 달러(한화 약 2,750억 원 7,964만 원 이상)를 훌쩍 넘긴 높은 수익을 기록했다. 특히 북미에서는 추수감사절 연휴였던 11월 27일(목)부터 꾸준한 수익 상승 기세를 보여 주었다. 특히 11월 28일(금)에는 전일 대비 54.6%의 수익 상승을 기록, 성별과 연령을 가리지 않고 휴일에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이닝 무비임을 입증했다. ‘나우 유 씨 미 3’는 시리즈 전편의 흥행 바통을 이어받고 글로벌한 흥행을 이어갈 것이다. ‘나우 유 씨 미 3’는 나쁜 놈들 잡는 마술사기단 호스맨이 더러운 돈의 출처인 하트 다이아몬드를 훔치기 위해 목숨을 건 지상 최고의 마술쇼를 펼치는 블록버스터. ‘나우 유 씨 미 3’는 현재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바이포엠스튜디오 제공 강서정([email protected])

2025.12.02.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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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수용 감독 2주기, 연출작만 100편 이상...별이 된 '다작왕' [Oh!쎈 이슈]

[OSEN=연휘선 기자] 영화감독 고(故) 김수용이 세상을 떠난 지 2주기를 맞았다.  김수용 감독은 지난 2023년 12월 3일 새벽, 향년 94세의 나이에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1929년 경기도 안성에서 태어난 고인은 한국전쟁 중이던 1951년, 국방부 정훈국에서 처음으로 영화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1958년 코미디 영화 '공처가'를 연출하며 영화감독으로 데뷔했다. 이후 작품 활동 초반에는 다수의 희극 영화를 선보였으나, 1963년 영화 '굴비'를 계기로 작품 세계를 넓혔다.  특히 그는 '저 하늘에도 슬품이', '갯마을', '안개', '산불', '연애전선', '사춘기여 안녕', '망향', '까치 소리', '고발', '빙점', '맨발의 영광', '추격자', '토지', '화려한 외출' 등 100 편이 넘는 영화를 연출하며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다작왕' 감독으로 손꼽혔다.  그 중에서도 '만추'는 배우 이혜영의 부친이기도 한 고(故) 이만희 감독의 작품을 원작 삼아 만들어진 작품으로도 영화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만추'는 이후 배우 현빈, 탕웨이 주연의 김태용 감독 작품으로도 리메이크된 작품이다.  이 같은 활약에 힘입어 고인은 생전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이자, 영화감독 최초로 대한민국예술원 회장에 오르기도 했다. 더불어 청주대학교, 서울예술전문대학, 중앙대학교 등에서 교수 또는 강사로 제자들에게 영화에 대해 가르쳤다.  김수용 감독의 활약을 기려 장례식은 영화인장으로 치러졌다. 이에 원로 영화인 정지영 감독과 이장호 감독, 배우 안성기와 장미희가 공동 장례위원장을 맡았다.  /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영화 스틸 컷.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12.02.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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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오♥’ 공효진, 연이은 임신설에 입 열었다..“저도 노력 중” [인터뷰②]

[OSEN=유수연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공효진이 연이은 임신설과 관련, 2세 계획에 대해 솔직히 답했다. 2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영화 ‘윗집사람들’(감독 하정우, 제공/배급 바이포엠스튜디오, 제작 싸이더스·워크하우스컴퍼니)의 주역 배우 공효진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영화 '윗집 사람들'은 매일 밤 ‘섹다른’ 층간소음으로 얽힌 두 부부가 하룻밤 식사를 함께하며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대화를 그린 작품으로 특히 하정우가 '롤러코스터', '허삼관', '로비'에 이어 네 번째로 선보이는 연출 작품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는 바. 공효진은 지난 2022년 10살 연하의 가수 케빈오와 결혼했으나, 케빈오가 이듬해 12월 현역으로 입대, 지난 6월 만기전역하며 뒤늦은 신혼 생활을 즐기고 있다. 이날 공효진은 결혼 전후 작품 선택 변화에 대해 "은근히 있는 거 같다. 큰 틀로는 없지만. 은근히 신경 쓰이는 거 같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케빈은 배우가 아니기에. 멜로 연기 같은 거에 조금 기분이 이상해~ 하는 거 같다. 제가 '익숙해져야 된다'고 말은 하는데. 안볼래 거기는. 하기도 하고. 아직도 질투가 난다면 감사하긴 하다. 귀엽게 보이고. 귀엽다"라며 애정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남편이 작품) 결정에는 끼치지 않겠지만. 촬영이나 이럴 때는 미안한 마음이 있을 거 같다"라고 덧붙이기도. 또한 결혼 후 '고무신' 기간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공효진은 "특별한 시간이라고 생각했다. 연애 결혼 합치면 3년 정도? 2년 정도 후에 결혼 했고. 1년 안되어서 입대를 한 거다. (그래서) 연인같이 보냈던 거 같다. 헤어질때마다 울고. 편지 쓰고. 너무 슬프기도 하더라. 원하지 않지만 그럴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 언제 헤어지며 눈물을 흘려볼까, 싶더라"라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어쩔수 없이 이렇게 된게, 저희를 애틋하게만든거 같다. 돈 주고 살 수 없는 상황이라는 생각도 했다. 롱디 커플처럼 지내니까. 꽤 괜찮다고 생각했다. 처음엔 믿어지지 않아. 내일 모레 올거 같아 했는데. 지나면 이런 시간은 평생 없겠다 생각이 들어서 특별하고 감사한 시간이었다"라며 "면회도 많이 갔다. 음식도 싸갔다. 할수있는건. 진짜 이건 모든게 추억이다,  라는 마음으로 �맘틸첩�자 싶었다. 혼자 운전해서 많이 갔다"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2세 계획에 대해서도 전했다. 공효진은 "아이도 자연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근데 제대한지 6개월이 되셔서. 아기를 낳은 친구들 보면 부럽기도 하고. 겁이 나기도 하고. 그리고 아직 신혼인지 얼마 안 되어서. 신혼이 얼마 안 되어서"라고 웃었다. 특히 공효진은 최근 불거진 임신설과 관련, "그걸 보면서 처음에는 개인적인 거 아닌가, 생각도 들었다가. 만약 내 절친이 결혼하고 있으면 물어볼 거 같긴 하다. (아이) 계획 있어?라는 걸. 다들 그런 마음으로 기대가 있으시구나, 하는 생각이 들긴 해서 부응하려고 노력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email protected] [사진] (주)바이포엠스튜디오 제공 유수연([email protected])

2025.12.01.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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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오♥' 공효진 "권태 부부, 체감은 안되지만..피할 수 없는 일 같기도" [인터뷰①]

[OSEN=유수연 기자] '신혼' 공효진이 바라본 부부 문제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2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영화 ‘윗집사람들’(감독 하정우, 제공/배급 바이포엠스튜디오, 제작 싸이더스·워크하우스컴퍼니)의 주역 배우 공효진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영화 '윗집 사람들'은 매일 밤 ‘섹다른’ 층간소음으로 얽힌 두 부부가 하룻밤 식사를 함께하며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대화를 그린 작품. 극중 아랫집 여자 ‘정아’ 역을 맡아 열연한 공효진은 김동욱과 함께 권태로운 부부를 연기했지만, 실제로는 배우 중 가장 '신혼'을 즐기고 있다. 지난 2022년 10살 연하의 가수 케빈오와 결혼한 그. 그러나 케빈오가 이듬해 12월 현역으로 입대, 지난 6월 만기전역했기 때문. 이와 관련해 공효진은 "(실질적으로) 결혼 6개월이 안됐다. 이런 신혼이 어딨나"라며 "영화를 촬영하며 '진짜 부부가 다 저렇게 되는 거야?'라는 생각이 가장 많이 들었다. 가장 믿고 싶지 않은 현실이었다. 한번 거기로 가면 돌이킬 수 없다고 하니까"라고 털어놨다. 이어 "어떻게 해야지 제일 가깝지만 가장 대화가 없는 관계가 되나. 너무 공기 같은 존재가 되어서 그런 건 아닐까. 엄마가 가장 소중한데도 엄마랑 살면 모든 이야기를 나누지 않기도 하지 않나. 늘 거기 있을 거 같으니까. 부부도 그렇다면 참 슬픈 인간의 굴레구나. 왜 사람은 가장 가깝고 소중한 사람에게 공을 들이지 않을까"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개봉 앞두고 두려운게 그거였다. 아직 2-30대 초반 여성들은 사랑이 너무 중요하고 아름다운데. 거기에 우리가 동심 파괴처럼. 사랑에 대한 동심을 파괴하면 어쩌나 무서웠는데. 이건 피할 수 없는 일 같기도 하다. 그래서 영화 만드는 분들 중에도 이미 부부관계가 오래 되신 분들도 있는데. 그럼에도 알콩달콩한 분들이 계시다. 그런분들 이야기를 들으면. 아직 저는 체감은 안된다. 나같은 관객이 많을수도 있겠다 싶었다"라고 전했다. 또한 공효진은 "부부가 소원해지면 그게 문제 일 것 같다. 그냥 ‘나 이랬어. 사과해. 그럼 풀릴게’하고 지워내야 하는데. 그걸 다시 안하고 자연스럽게 묻고 식사해버리면 섭섭한 감정이 베이스가 된 채 사는 것 아닐까"라며 "누군가에게 ‘아직 넌 뭘 몰라’라고 하면 그렇긴 하다. ‘더 살아 보고 이야기해’라고 말 하실 수도 있겠다. 하지만 저도 너무 두렵긴 하다. 어떻게 해야 하는지"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인터뷰②로 이어집니다.) /[email protected] [사진] (주)바이포엠스튜디오 제공 유수연([email protected])

2025.12.0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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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집사람들' 하정우 "이하늬 임신 소식에 깜짝..현장에 흡연 금지령까지" [인터뷰②]

[OSEN=유수연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윗집사람들' 하정우가 '둘째 임신 투혼' 연기를 펼친 이하늬에 대해 언급했다. 2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영화 ‘윗집사람들’(감독 하정우, 제공/배급 바이포엠스튜디오, 제작 싸이더스·워크하우스컴퍼니)의 주역 배우이자 감독 하정우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영화 '윗집 사람들'은 매일 밤 ‘섹다른’ 층간소음으로 얽힌 두 부부가 하룻밤 식사를 함께하며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대화를 그린 작품으로 특히 하정우가 '롤러코스터', '허삼관', '로비'에 이어 네 번째로 선보이는 연출 작품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는 바. 하정우는 극중 수상한 윗집 남자 ‘김 선생’ 역을 맡아 이하늬(수경 역)와 재혼부부 케미를 선보였다. 이날 하정우는 이하늬의 캐스팅 비화에 대해 "하늬가 인터뷰에서 2주도 안되어 제가 자기를 깠다고 하던데. 정말 처음에 불분명하게 이야기했다"라며 억울함을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발등에 불이 떨어져서. 그러던 시기에. 많은 배우와 카드를 두고 고민을 하다가. 다행히 2주만에 연락이 왔었다. 근데 중간 역할을 효진이가 너무 잘해줬었다. 제 마음엔 하늬 씨가 1번이었는데. 효진 씨가 계속 컨디션 체크하면서. ‘하늬가 마음이 있는거 같다. 기다리면 안되냐’해서 결국에는 황금비율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그렇게 작품에 합류하게 된 이하늬는 작품 촬영 중 둘째 임신이라는 경사가 찾아온 바. 이와 관련해 하정우는 "깜짝 놀랐다. 사람을 이렇게 끝으로 몰아세우는구나. 상황이"라고 털어놨다. 하정우는 "왜냐면 보호를 해줘야 하는 거 아니냐. 지금이야 세트장 안에서 흡연이 금지지만. 스태프들한테 주변에서도 피우지 말라고 했다. 환기를 한 시간에 10분씩 계속 시켰다. 피해가 갈까 봐. 하늬까지 신경 쓰느냐. 정말 이번 작업은 고난도였다"라고 떠올렸다. 또한 "근데도 너무나 씩씩하게 전부다 완벽하게 소화해 줘서 감사할 따름"이라며 "나중에 순산 소식 듣고. 천만다행이다 싶었다. 근데 저희 영화 찍고 무거운 몸으로 드라마도 찍더라. 정말 보통이 아니다 싶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인터뷰③으로 이어집니다.) /[email protected] [사진] (주)바이포엠스튜디오 제공 유수연([email protected])

2025.12.01.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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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집사람들' 하정우 "영화 향한 '불호' 반응? 개봉하면 달라질 것" [인터뷰①]

[OSEN=유수연 기자] '윗집사람들' 연출자 하정우가 영화를 향한 부정적 여론에 대해 답했다. 2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영화 ‘윗집사람들’(감독 하정우, 제공/배급 바이포엠스튜디오, 제작 싸이더스·워크하우스컴퍼니)의 주역 배우이자 감독 하정우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영화 '윗집 사람들'은 매일 밤 ‘섹다른’ 층간소음으로 얽힌 두 부부가 하룻밤 식사를 함께하며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대화를 그린 작품으로 특히 하정우가 '롤러코스터', '허삼관', '로비'에 이어 네 번째로 선보이는 연출 작품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는 바. 영화는 스페인 영화 '센티멘탈'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 가운데, 수위 높은 대사는 물론 자극적인 대사 소재로 개봉 전부터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는 바. 이와 관련해 하정우는 "선택의 여지는 없었다. 연출자로서는 그것에 가장 올바른 선택이 아니었나. 영화 비즈니스적 부분에서는 고려를 하고 타협한 부분이 있었어야 되는 생각도 하지만. 연출자 입장으로는 끝까지 가봐야지 하는 순수한 마음이 있었다"라고 운을 뗐다. 특히 하정우는 일부 커뮤에서는 19금 소재와 관련, 부정적인 언급이 되고 있는 부분에 대해 "커뮤에서 그렇게 소개가 되고, 해도 시간이 흐르고, 개봉하면 나아질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담담히 말했다. 이어 "저는 이걸 그냥 섹스코미디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원작에서 주는 관계 회복과 드라마가 중요하다 생각했다. 어떻게 하면 드라마의 울림과 깊이. 크기 자체가 한 공간에서. 이뤄져서. 한 부부 관계의 감정의 깨달음과 회복인데. 그 지점까지 이걸 어떻게 끌고갈 수 있을까가 숙제고 도전과제였다. 그랬을때, 원작에서도 부분이 있었지만, 최대한 코미디적이고.캐릭터 적인 부분을 확정시키고 살려서드라마 완성에 이르게 하자는 게 목표였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래서, 내일부터 일반 관객분들이 접하시게 될텐데.이건 그냥 말장난하고, 티키타카하는 작품이 아니라. 어쩌면 한번 생각해 볼 수 있을 만한. 관계 회복에 대한 드라마가 아닌다 싶다"라고 덧붙였다. (인터뷰②로 이어집니다.) /[email protected] [사진] (주)바이포엠스튜디오 유수연([email protected])

2025.12.01.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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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도 응원했다...허성태X조복래 '정보원', 개봉 전 상영관 확대 조짐

[OSEN=연휘선 기자] 영화 '정보원'이 개봉을 앞두고 상영회차와 상영관 확대 조짐을 보이고 있다.  2일 영화 '정보원'(감독 김석, 제공 엔에스이엔엠, 제작 팝콘필름, 배급 영화특별시SMC) 측은 상영회차와 상영관 확대 움직임을 밝혔다.  ‘정보원’은 강등당한 후 열정도 의지도 수사 감각도 잃은 왕년의 에이스 형사 오남혁(허성태)과 굵직한 사건들의 정보를 제공하며 눈먼 돈을 챙겨왔던 정보원 조태봉(조복래)이 우연히 큰 판에 끼어들며 벌어지는 범죄 액션 코미디이다. 개봉일인 오는 3일과 개봉 다음 날인 오는 4일 기준,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CGV 용산아이파크몰, CGV 여의도, 메가박스 코엑스 등 주요 상영관들의 상영회차 뿐 아니라, 상영관수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낮 혹은 저녁 프라임 시간대가 확대돼 눈길을 끈다. 이는 지난달 20일에 열린 첫 관객 시사회, 이어 지난달 28일에 개최한 VIP 시사회, 다음 날인 지난달 29일과 30일에 진행된 프리미어 상영회를 통해 먼저 영화를 본 관객들의 입소문이 확산되며 영화를 향한 높아진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정보원’을 먼저 접한 관객들은 “허성태 배우의 액션과 코미디, 배우들의 케미도 좋았다”, “허성태 배우 연기력 믿고 봤다!”, “스트레스 완전 풀리고 마지막에 너무 시원하고 재밌다!”, “배우들의 매력이 이 정도로 폭발하는 한국 영화는 정말 오랜만에 보는 것 같아요”, “연말 빵 터지는 웃음 폭격”, “가족들과 함께 보기 즐거운 영화!” 등 허성태, 조복래를 비롯한 배우들의 코믹 열연과 연말에 보기 좋은 유쾌한 코미디의 매력에 찬사를 보냈다. 더불어 ‘정보원’의 주역 허성태는 VIP시사회에 참석하지 못한 박보검, 손석구, 이상이, 이준영, 고규필 등의 영상 통화 메시지를 공개하며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배우들은 허성태와 ‘정보원’을 향한 응원 메시지는 물론, ‘정보원’이 재밌다는 입소문을 들었다는 내용을 언급해 영화를 향한 기대감을 높인다. 그뿐만 아니라, 허성태는 개봉 직전까지 안무가 카니, 배우 김광규와 각각 최근 SNS를 휩쓸고 있는 카니의 매끈매끈 챌린지, 블랙핑크의 뛰어 챌린지를 소화하는 열띤 홍보 행보를 보이고 있어 ‘정보원’의 흥행을 기대하게 한다. / [email protected] [사진] 엔에스이엔엠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12.01.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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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인, 영화 ‘콘크리트 마켓’ 출연…이재인 돕는다

[OSEN=강서정 기자] 배우 송지인이 꿈도 희망도 없는 세상에 뛰어든다.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오늘(2일) “배우 송지인이 개봉을 앞둔 영화 ‘콘크리트 마켓’에 출연한다. 짧은 등장임에도 특유의 안정적인 연기로 작품에 힘을 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송지인이 출연하는 ‘콘크리트 마켓’(감독 홍기원,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앤드마크 스튜디오)은 대지진 이후 유일하게 남은 아파트에 물건을 사고파는 황궁마켓이 자리 잡고, 생존을 위해 각자의 방식으로 거래를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송지인은 작품에서 희로(이재인 분)를 돕는 또 하나의 조력자 소정 역할로 등장한다. 재난 상황에서 펼쳐질 처절한 사투 속, 송지인이 어떤 존재감을 드러낼지 관심이 쏠린다. 송지인은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폭넓은 활동을 펼쳐왔다. 영화 ‘인간중독’, ‘카트’, ‘더블패티’ 등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았고,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성혜의 나라’에서는 주연 성혜로 분해 청춘의 고단함을 밀도 있게 표현해 호평을 이끌었다.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 시리즈를 비롯해 ‘장미맨션’, ‘나의 완벽한 비서’ 등에서도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였으며, 특히 ‘결혼작사 이혼작곡’에서는 주체적이고 솔직한 아미 캐릭터를 통해 시즌 1부터 3까지 인상적인 존재감을 남겼다. 한편, 송지인이 출연하는 ‘콘크리트 마켓’은 오는 3일 개봉한다. /[email protected] [사진] HB엔터테인먼트 제공 강서정([email protected])

2025.12.01.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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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영, 모두가 인정하는 여우주연상..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수상

[OSEN=최이정 기자] 배우 이혜영이 제12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에서 영화 '파과'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의미 있는 기록을 더했다. 이번 수상은 오랜 연기 경력 속에서도 멈추지 않고 새로운 변신을 추구해온 그녀의 연기 열정과 노력이 만들어낸 중요한 결과라는 평이다. 영화, 드라마, 연극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온 이혜영은 영화 ‘당신얼굴 앞에서’를 통해 여러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며 식지 않는 연기 열정을 증명해왔다. 이어 제58회 백상예술대상, 제19회 국제 시네필 협회상, 제23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에서 연이어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뛰어난 연기력을 확고히 했다. 이러한 성과는 2025에도 이어졌다. 상반기 개봉한 영화 ‘파과’에서 이혜영은 60대 여성 킬러’ 조각’으로 분해 압도적인 연기력으로 극을 이끌었다. 절제된 감정과 폭발적 에너지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이혜영의 열연은 40년만에 베를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는 성과로 이어졌다. 또한 ‘벡델데이2025’에서 영화 배우 부문 벡델리안으로 선정되면서 이름에 대한 신뢰를 더했다. 변화와 도전을 멈추지 않는 이혜영의 연기에 대한 흔들림 없는 태도가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수상으로 다시 한번 결실을 맺었다. 그녀는 한국 영화계에 깊은 족적을 남기며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더욱 확장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블루드래곤 엔터테인먼트 최이정([email protected])

2025.12.01.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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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후, 복귀 앞두고 해외 팬들 만난다 '특급 역조공' 준비 (신의악단)

[OSEN=최이정 기자] 박시후가 10년만의 스크린 복귀작 '신의악단'(감독: 김형협 | 배급: CJ CGV㈜ | 제작: 스튜디오타겟㈜) 개봉을 앞두고 해외 팬들과 뜨거운 만남을 갖는다. 박시후는 오는 3일(수) 서울 모처에서 ‘영화 <신의악단> 공개 기념 해외팬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영화의 공식 개봉(12월 31일 예정)에 앞서, 오랜 시간 변함없는 사랑을 보내준 글로벌 팬들에게 가장 먼저 신작을 선보이고 싶다는 박시후의 각별한 애정으로 마련되었다. 이번 이벤트는 단순한 영화 관람을 넘어, 스타와 팬이 가까이서 호흡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박시후는 팬들과 함께 완성된 영화를 관람한 뒤, ‘영화 관련 미니 토크’ 시간을 통해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와 작품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어 팬 사인회와 기념사진 촬영 등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하기 위한 밀착 이벤트가 이어진다. 특히 이번 행사는 박시후의 여전한 글로벌 위상을 입증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행사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각국의 팬들이 박시후를 보기 위해 대거 한국 방문을 예고하는 등 국경을 넘은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박시후는 이번 자리를 통해 멀리서 찾아와 준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특급 역조공'에 나설 계획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오랜만의 스크린 복귀인 만큼, 박시후 배우가 해외 팬들과의 첫 만남에 많은 정성을 쏟고 있다"라며 "영화 속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팬들에게 가장 먼저 보여주고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시후가 주연을 맡은 영화 '신의악단'은 북한 보위부 소속 장교가 외화벌이를 위해 가짜 찬양단을 조직한다는 신선한 설정을 담은 작품이다. 박시후는 냉철하면서도 인간적인 면모를 지닌 북한 장교 박교순 역을 맡아 정진운, 태항호, 장지건, 한정완, 문경민, 최선자 등 개성파 배우들과 환상적인 호흡을 맞췄다. 한편, '신의악단'은 올해 마지막 날인 오는 31일 개봉한다. /[email protected] [사진] '신의악단' 최이정([email protected])

2025.12.01.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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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순직한 소방관父 가정폭력 상처 고등학생 강렬..장항준 극찬 ('맨홀')

[OSEN=최이정 기자] 감독 장항준이 '맨홀' 주연 김준호의 연기를 극찬하며 차세대 스크린 기대주, 신인 배우 김준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지난달 30일 영화 '맨홀' GV에 참석한 감독 장항준은 '맨홀'을 이끌고 간 주연 배우 김준호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장항준은 “배우가 장편영화를 끝까지 끌고 간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라고 운을 띄운 후, “그 장편속에서 배우의 단점이 계속 노출될 수밖에 없는데, 김준호 배우는 아주 세심하게 연기를 잘했다”며 쉽지 않은 내면 연기를 잘 소화해냈다고 평가했다. 또 “언젠가 김준호 배우와 함께 작업을 해보고 싶다”며 감독이 배우에게 보낼 수 있는 최고의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영화 '맨홀'은 청춘의 미묘한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낸 영화로 박지리 작가의 동명의 베스트셀러 원작, 미쟝센 단편영화제에서 주목받은 넷플릭스 공개 예정 영화 ‘대홍수’ 공동 각본을 쓴 신예 한지수 감독의 작품이다. 어린시절 사람들의 목숨을 구하고 순직한 소방관 아버지의 가정폭력으로 상처를 안고 자란 고등학생 ‘선오’ 역을 맡은 김준호는 피해와 가해의 경계를 오가며 폭력의 굴레 속으로 빠져드는 불안한 내면을 섬세하게 구현해내 신인 답지 않은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때문에 평단과 영화를 본 관객들은 김준호 배우의 밀도 높은 섬세한 연기에 강렬한 인상과 오랜 여운을 느끼며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카카오tv ‘러브 앤 위시’로 데뷔한 김준호는 넷플릭스 시리즈 ‘소년심판’에서 시험지 유출사건과 관련된 문제적 소년 ‘강신우’ 역할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부장판사 아버지 역할의 이성민과 판사 김혜수, 김무열 앞에서도 시종일관 흔들림 없는 캐릭터 연기로, 극심한 불안과 공포, 죄책감에 휩싸여 상처받고 좌절하는 미성숙한 소년의 모습을 섬세하게 그려내 극찬을 받은 바 있다. 또 현재 방영중인 KBS 2TV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에서는 은오(정인선 분)의 소울메이트인 고등학생 동창이자 크나큰 비밀을 지닌 쌍둥이 오빠 한우진 역할로 분해 안방극장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맨홀'은 절찬 상영중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소속사 스튜디오빌 최이정([email protected])

2025.12.01.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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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러닝 맨', 봉준호 감독 극찬 터졌다.."아드레날린이 솟구친다"

[OSEN=유수연 기자] 에드가 라이트 감독 특유의 리드미컬한 연출과 글렌 파월의 폭발적인 액션 시너지에 더해 여운을 남기는 메시지로 호평을 모으고 있는 영화 '더 러닝 맨'(감독 에드가 라이트, 수입/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이 봉준호 감독과 에드가 라이트 감독이 함께한 씨네21 마스터스 토크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더 러닝 맨'은 실직한 가장 ‘벤 리처즈’(글렌 파월)가 거액의 상금을 위해 30일간 잔인한 추격자들로부터 살아남아야 하는 글로벌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참가하며 펼쳐지는 추격 액션 블록버스터. 유튜브 씨네21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된 봉준호 감독과 에드가 라이트 감독의 마스터스 토크가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랜 친구이자 서로의 팬으로 잘 알려진 두 감독은 이번 대담에서 '더 러닝 맨'의 캐스팅부터 음악, 촬영, 연출 등 프로덕션 전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개봉에 앞서 작품을 향한 기대를 높였다. 봉준호 감독은 “에드가 라이트 감독 특유의 아드레날린을 솟구치게 하는 연출이 좋았다”, “스펙터클 액션이 펼쳐져도 ‘벤 리처즈’의 감정과 열기가 화면을 뚫고 나오는 게 다른 액션 영화들과 차별화되는 포인트다, ‘러닝 맨’이 아니라 ‘앵그리 맨’으로 제목을 지었어도 괜찮았을 것 같다”라며 폭발적인 액션 시퀀스 가운데 빛나는 에드가 라이트 감독의 연출력과, 글렌 파월의 밀도 있는 연기력을 향한 호평을 전했다. 이어 “동료 감독들을 위해 연출 비결을 풀어달라, 같이 먹고 살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고, 에드가 라이트 감독은 “나도 봉준호 감독의 영화를 볼 때 똑같이 생각한다”고 답하며 유쾌한 티키타카를 완성했다. 이에 “두 명감독님이 진짜 친한 게 보여서 너무 편하게 봤다. '더 러닝 맨'도 빨리 보고 싶다”, “둘이 서로를 향한 팬심과 애정 어린 동료의식이 전해지는 훌륭한 토크. '더 러닝 맨' 대 기대!”, “몰두하는 두 사람의 대화 진짜 멋짐” 등 두 감독의 찐친 케미를 반가워하는 한편, 작품을 향한 궁금증을 전하는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는 두 감독의 특별한 대담으로 기대를 높이는 <더 러닝 맨>은 감각을 자극하는 짜릿한 액션과 시대를 관통하는 세계관으로 올겨울 극장가에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에드가 라이트 감독 특유의 리드미컬한 연출력과 몸을 사리지 않는 글렌 파월의 활약으로 도파민 풀충전 액션을 예고하는 '더 러닝 맨'은 12월 10일 개봉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유수연([email protected])

2025.12.0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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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인부터 덱스까지, '정보원' 응원했다

[OSEN=연휘선 기자] 영화 ‘정보원’이 VIP 시사회와 무대인사로 관객들을 만났다. 1일 '정보원'(감독 김석, 제공 엔에스이엔엠, 제작 팝콘필름, 배급 영화특별시SMC) 측은 VIP 시사회 포토월 행사와 무대인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영화 ‘정보원’은 강등당한 후 열정도 의지도 수사 감각도 잃은 왕년의 에이스 형사 오남혁(허성태)과 굵직한 사건들의 정보를 제공하며 눈먼 돈을 챙겨왔던 정보원 조태봉(조복래)이 우연히 큰 판에 끼어들며 벌어지는 범죄 액션 코미디다.  지난달 28일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VIP 포토월 행사에는 김석 감독을 비롯해 허성태, 조복래, 서민주, 차순배, 장혁진, 배유람, 유정호, 손태양, 김소희까지 팀 ‘정보원’이 총출동해 자리를 빛냈다. 이들은 영화만큼 유쾌한 팬서비스로 현장을 열광케 했으며, 시사회 전날 전해진 2025 아시아 국제 영화제 외국어 영화 부문 작품상 수상의 기쁨도 함께 나누며 감동을 더했다. 이어진 VIP 포토월에는 다양한 분야의 스타들이 대거 참석해 ‘정보원’을 향한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구자욱, 김강우, 김하늘, 덱스, 박남정, 박명훈, 박성훈, 스테이씨 시은, 이준, 이학주, 전현무, 정은지. 정해인, 주현영, 하영 등 다양한 분야의 셀럽들이 자리하며 높은 관심과 화제성을 입증하며, 12월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정보원’의 개봉 전 열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또한 관객들과 직접 만나는 무대인사도 진행됐다. 객석을 가득 채운 관객과 참석 셀럽들은 팀 ‘정보원’의 에너지 넘치는 인사와 재치 있는 멘트에 큰 호응을 보냈으며, 지난 20일 진행된 첫 무대인사보다 더욱 업그레이드된 팬서비스로 현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VIP 시사회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한 영화 ‘정보원’은 오는 12월 3일 개봉한다. / [email protected] [사진] 엔에스이엔엠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12.01.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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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마동석 다음은 이재인X홍경, '콘크리트 마켓' 세계관 완성한 청년의 얼굴 (종합)[Oh!쎈 현장]

[OSEN=잠실, 연휘선 기자] 배우 이재인과 홍경이 영화 '콘크리트 마켓'을 통해 재난 상황 같은 어려움에도 살아남는 청년들의 얼굴을 보여준다. 1일 오후 서울시 송파구 잠실에 위치한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영화 '콘크리트 마켓'(감독 홍기원) 언론시사회와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시사 이후 진행된 간담회에는 홍기원 감독과 작품의 주연 배우 정만식, 이재인, 홍경, 유수빈 등이 참석해 국내 취재진과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콘크리트 마켓'은 대지진 이후 유일하게 남은 아파트에 물건을 사고파는 황궁마켓이 자리잡고, 생존을 위해 각자의 방식으로 거래를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지난 2023년 개봉해 배우 이병헌의 열연으로 국내에서만 384만 여 명의 관객들을 동원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뒷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김숭늉 작가의 웹툰 '유쾌한 왕따'의 2부인 '유쾌한 이웃'을 바탕으로 영화화 됐다. 이후 배우 마동석 주연의 넷플릭스 영화 '황야'로 발전됐다. '콘크리트 마켓'은 일명 '콘크리트' 세계관의 3부작을 완성짓는 작품이다. 포스트 아포칼립스를 조명하는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전작인 '콘크리트 유토피아'에서 이병헌, 박보영, 박서준, '황야'에서는 마동석 등 선배 톱배우들이 활약했다면 '콘크리트 마켓'에서는 빌런 박상영 역의 정만식이 중심을 잡은 가운데 최희로 역의 이재인, 김태진 역의 홍경, 박철민 역의 유수빈 등이 활약한다. 최근 한국 영화계 청춘을 대표하는 기대주들이 한 작품에 모인 만큼 주목받고 있다. 홍기원 감독은 "대지진 이후 사람들의 생존을 다룬다는 점 정도만 동일하다. 그 외 가장 중요한 오리지널 스토리로 '황궁 마켓'이라는 새로운 세계관을 상대로 한 독자적인 영화라고 생각한다. 그 부분에서 새로운 영화로 즐겨달라"라고 개봉 소감을 밝혔다.  이어 "포스트 아포칼립스르 배경으로 한 작품들은 이미 일어난 상황을 다루는 경우가 많은데 저희는 그걸 비틀어서 범죄물 기반에 주인공들도 10대 위주인 재난 이전에도 이후에도 자신들이 누구인지 모르는 사람들을 배경으로 했다. 황궁 마켓이 물물 교환을 설정으로 삼다 보니 거기서 오는 독특한 매력이 있지 않았나 싶다"라고 자부했다.  당초 '콘크리트 마켓'은 7부작 시리즈를 목표로 했다가 영화로 먼저 개봉했다. 이와 관련 홍기원 감독은 "영화에선 일단 복수의 메인 서사가 있다. 희로가 세정의 복수를 하는 서사가 정리돼 있다. 그 외에는 다양한 조연 캐릭터들과 다른 공간들, 거기에 대한 설명과 서브라인들이 다양하게 있다. 영화는 사건 중심으로 쉬지 않고 가려고 마무리해봤다"라고 말했다.  작품의 세부적인 디테일들에 대해 홍기원 감독은 "실제 주상복합 아파트를 대상으로 생각하며 구상했다. 주차장은 다양한 마켓을 하고 1층과 2층까지는 판매가 되는 마켓이자 중요한 마켓을 살면서 사람들이 사는 공간과 제일 높은 8층과 9층은 일대를 안 좋게 지배하는 사람들이 머무는 펜트하우스처럼 설정했다"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물물교환의 화폐인 통조림에 대해 "실제 재난 메뉴얼에서도 물을 제외하면 통조림이나 레토르트 식품처럼 오래 보존할 수 있고 정량으로 정확한 수치로 거래할 수 있는 물건이기 때문에 가장 적절하게 통조림이 화폐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서 설정했다"라고 설명했다.  극 중 성매매, 성상납이 등장하기도 하는 상황. 홍기원 감독은 "결과적으로 그런 상황이 등장하지만 기본적으로 착취 당해 밑바닥에서 살아남는 사람이라 생각했다. 8층이 전형적인 곳으로 절대 비치지 않고 사람 사는 곳으로 비춰지게 절대 원색을 쓰지 않으려 했다. 살고 있는 분들이 자발적인 의도에서 그렇게 살고 있지 않음을 보여주고 조금이라도 보여주려 했다"라고 덧붙였다.  전작에 이어 빌런 연기를 시도한 정만식은 "앞선 작품에서 조폭이었다. 정장도 입고. 이번엔 무너진 세계에서 생존한 사람들과 만났을 때에 개인적으로는 서로 손을 잡고 더불어 사는 삶을 살면 좋으련만, 놀랍게도 무너진 세상이든 무너지지 않은 세상이든 '하나 더, 조금 더, 내가 더 많이'를 생각하는 사람들이 꼭 있지 않나. 그런 사람들을 표현하고 싶어서 작품에도 나와 있지만 일개 영업사원이던 사람이 생존을 위해 가진 것들을 이용해 '황궁 마켓'에서 큰 자리를 차지하기까지 그 과정에 생략된 부분들이 없지 않아 있다. 기본적으로 내가 살려고, 내가 가지려고, 끝까지 가보려고 한 인간에 대해서 생각해 봤다"라고 밝혔다. 이어 "같이 생존하는 사람들인데 내가 가진 것이 너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을 설득시키려면 영업사원으로서의 소위 '이빨'도 있어야 된다고 생각해서 말을 우회하거나, 사기꾼들이 편안하게 우회해서 접근하는 것처럼 꼬시고 매혹시키는 일들을 생각해봤다. 그래서 조금 더 편안하게 다가가고 친숙하게, 더 정확히 말씀드리면 영화를 보시는 분들이 어디서 봤던 사람같이 보는 느낌이 들 수 있게끔 하려 했다. 먼발치에서라도 봤던 사람의 느낌을 담고 싶어서 어투와 사람을 쳐다보고, 어쩌면 좋아보이는 것처럼 요리도 해주는 다양한 접근을 했다. 친숙한 악마를 표현하려고 했다. 그렇게 도전했는데 관객 분들이 어떻게 보시길 모르겠다"라고 밝혔다. 선배 연기자와의 호흡에 후배들은 어땠을까. 이재인은 정만식에 대해 "평소 존경하던 선배님이었다. 이번 작품에선 내가 지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희로가 어딜 가서도 지지 않으려 노력하는 인물이다. 평소처럼 말씀하시듯 연기를 하시다 보니 무섭지 않은데 내가 왜 넘어가나 생각하면서 이런 부분에 넘어가지 않으려 연기했다"라며 웃었다.  홍경은 이어 "선배님이 하시던 역할의 설득력이 선이든 악이든 이해되게 하시는 걸 봤는데 그런 부분에서 많이 느끼고 배웠다"라고 거들었다. 유수빈 또한 "같이 연기할 때 너무 무서웠다. 가볍게 장난치시는데 그래서 더 무서운 느낌이 들었다. 선배님의 여유와 경험에서 나오는 예상치 못한 액팅들이 존경스러웠다. 선배님과 촬영할 때 가장 재미있게 촬영했던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래 청춘 연기자들의 앙상블도 흥미롭다. 이재인은 "극 중 희로 나이가 18살인데 제가 촬영할 때 18살이었다. 이 나이에만 표현할 뭔가가 있을 거라 생각해서 감사하다고 느꼈다. 함께 호흡하는 배우 분들도 성인인 분들오 있었지만 다 비슷한 나이의 분들이었다. 이렇게 젊은 세대 주목하는 분들과 나이에 맞게 연기하느 느낌도 있고 기댈 수 있는 선배님도 계셔서 감사하게 생각했다. 평소에도 연기를 좋게 보고 있던 두 배우 분들과 함께 작업할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라고 했다.  홍경은 "저도 오래 전에, 지금보다도 경험이 부족할 때 재인 배우나 수빈 배우나 만식 선배님 만나서 작업을 했다. 저보다도 경험이 많은 분들이라 좋은 자극을 받으면서 촬영한 기억이 있다"라고 말했다.  유수빈은 "이재인 배우가 참 어린 나이인데도 우리 영화의 기둥을 아주 잘 잡고 있다는 생각을 갖고 촬영했다. 홍경 배우는 몰입도가 어떤 장면을 찍더라도 한 치도 깨지지 않는, 집중력이 있는 배우라 또 배우면서 배우기만 하다가 끝났다"라며 웃었다.  이들이 전면에 나서는 만큼 작품은 다음 세대, 청춘의 상황을 재난 상황에 기대 자세히 조명한다. 이에 정만식은 "첫 번째 작품은 어른들의 이야기, 두 번째는 선과 악의 충돌이었다. 저희는 살아남게 된 그 다음 세대들이 겪고 있는, 살아가고 있는 모습을 다룬다. 영화에 나온다. 박 회장이 그러는데 언제까지 징징거릴 거냐, 어른이 돼야 한다고. 앞 장면에서 태진이가 담배를 무는데 두껍고 긴, 50대 이상이 피울 것 같은 어른 담배를 핀다. 저는 그 다음 얇은 것을 피우고. 이런 것들을 보면서 아직 성인이 되지 않은 아이들이 누구도 도와주지 않고 어른이 돼가는 모습이 나온다"라며 캐릭터를 시리즈에 빗대 설명했다.  나아가 그는 "영화에서 어른들은 아이들과 이야기를 하지 않고 두려워 한다. '그러면 안 된다'고 하는 것도 없다. 아이들은 옳은 건지, 그른 건지도 모르게 스스로 커간다. 그래서 희로가 학교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학교는 아이들이 성인이 되기 전 첫 번째 사회다. 사회 수업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학교 같았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한 거다. 아직 성인이 되지 못한 어리다고 할 수 있는 10대 후반의 친구들이 생존해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 아무도 돌봐주지 못하고, 지켜주지 못하는데 그들끼리 뭉뚱그려 살아가는 모습이 잘 보여졌으면 한다"라고 세계관과 캐릭터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런가 하면 이재인은 "위기가 생겼을 때 그 사람의 본성이라고 생각한다. 너무나 큰 위기가 닥친 상황이고, 모두가 그 상황을 겪었을 때 인물마다 각자 다른 방식으로 생존해나간다. 희로 같은 경우엔 그렇지 않은 척하는 것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친구다. 어른인 척, 다 알고 있는 척 전략을 짜고 있지만 그 속에도 두려움이 있고 문제를 회피하지 않고 직면한다. 보통은 전략, 두뇌 캐릭터는 차가운 면모가 있다. 저는 그런 캐릭터에게 부글부글 끓어오른다. 그런 면이 인간적인 면을 보여주는 것 같아서 재미있다고 생각했다"라고 캐릭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홍경은 "극한의 상황에서 살아남으려고 하는 게 모두가 가진 그 간의 공통점인 것 같다. 그 안에서 이 친구가 조금 더 인간적인 면모라면 유약하고 취약성이 드러난다. 거기서 피어나는 따뜻함이 있지 않나 싶다. 그런 게 이 친구의 여러 면들 중 하나가 아닌가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유수빈은 "철민은 살아남기 위해 밖에서 사람을 대할 땐 여유로운 척 큰소리를 치지만 혼자 있거나 팀원들과 있을 때는 현실에 대한 피로감이 많이 드러나는 인물이다. 그렇게 양면성이 있는 인물이라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캐릭터의 매력을 소개하기도. 홍기원 감독은 이들의 조합을 완성한 캐스팅 이유에 대해 "저도 어릴 때부터 보면서 정만식 선배님이 직관적으로 무서움을 표현하는 것보다 동네 아저씨 같고 유들유들함을 표현하는 게 너무 좋아서 쓸 때부터 정만식 선배님만 생각했다. 그 정도는 돼야 아이들을 마음껏 휘두를 것 같았다. 현장에서도 연기로도 그런 모습 잘 보여주신 것 같다"라고 운을 떼며 웃었다.  이어 "재인 배우는 딱 그 나이였는데 직관적으로 세 보이는 인물보다 재인 배우 같은 캐릭터가 덤덤하게, 여유롭게 사람들을 이용하고 역으로 전략을 짠다면 오히려 파급력이 큰 것 같아서 그런 모습을 봤다"라고 밝혔다.  또한 "홍경 배우는 'D.P.'부터 보면서 배우가 가진 모습에 더해 복합적인 감정들이 나오는 걸 보면서 캐릭터의 부족함을 홍경 배우가 채워줄 거라 생각했다. 아니나 다를까 그 이후에 다 펼쳐 보이고 있어서 잘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유수빈 배우도 저 친구만의 서늘한 순간들이 있는데 그 전 작품에선 스테레오 타입의 캐릭터를 연기하는 게 있어서 오히려 철민처럼 제일 센 캐릭터를 유수빈 배우가 했을 때 완전히 새로운 모습이 있을 것 같았다. 리허설부터 기대 이상으로 충족시켜주셔서 감사했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작품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 유수빈은 "저희 영화에 각자 다른 방식으로 생존하려 애쓰는 인물들이 나온다. 나라면 어떤 인물처럼 행동할 것 같은지 상상하면서 보시면 재미있을 것 같다"라고, 홍경은 "평소에 겪을 수 있는, 찾아볼 수 있는 이야기도 있지만 영화로서 볼 수 있는 배경도 만나는 게 큰 재미라 생각한다. 저희 작품에도 있으니 자유롭게 봐달라"라고 밝혔다.  이재인은 "조금 큰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이 영화가 젊은 세대를 주목하는 방식이 의미있다고 생각한다. 안전한 곳에 있다 벗어나는 변화가 청년에는 재난 같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각자 적응하는 방식도 다르다. 그런 것들이 젊은 세대에 공감이 될 요소라 생각한다. 그런 걸 떠나서 재난의 비일상성이 주는 서스펜스와 재미가 있고 다 떠나서 '덕질'하기 좋은 영화다. 제가 한 '덕질' 하는데 너무 재미있었다. 이런 부분들이 공감이 되고 재미있지 않을까 생각했다"라며 웃었다.  정만식은 "저희 영화 포스트 아포칼립스, 무너진 세상에서 살아가는 미성년자들의 이야기가 나온다. 무너지지 않는 세상에서 사는 미성년들도 꽤나 빡셀 거라고 알고 있다. 만만치 않을 거다. 만만치 않을 것을 저희는 아고 듣고 보고 있다. 공감대가 충분히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되도록 온 가족이 함께 와서 봐달라"라고 당부했다.  홍기원 감독은 "작품도 보고, 정말로 성장하는 배우들, 성장해온 배우들까지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있다. 조금씩 어떻게든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셨는데 그 부분에 있어서 팬들과 관객들이 새롭게 만족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콘크리트 마켓'은 오는 3일 전국에서 개봉한다.  / [email protected] [사진] OSEN 민경훈 기자.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12.01. 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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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 마켓' 이재인 "청년 조명 방식 의미 있어, '덕질'하기 좋은 영화" [Oh!쎈 현장]

[OSEN=잠실, 연휘선 기자] 영화 '콘크리트 마켓'의 배우 이재인이 작품의 메시지를 강조했다. 1일 오후 서울시 송파구 잠실에 위치한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영화 '콘크리트 마켓'(감독 홍기원) 언론시사회와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시사 이후 진행된 간담회에는 홍기원 감독과 작품의 주연 배우 정만식, 이재인, 홍경, 유수빈 등이 참석해 국내 취재진과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콘크리트 마켓'은 대지진 이후 유일하게 남은 아파트에 물건을 사고파는 황궁마켓이 자리잡고, 생존을 위해 각자의 방식으로 거래를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작품의 주인공 최희로 역으로 열연한 이재인은 "위기가 생겼을 때 그 사람의 본성이라고 생각한다. 너무나 큰 위기가 닥친 상황이고, 모두가 그 상황을 겪었을 때 인물마다 각자 다른 방식으로 생존해나간다. 희로 같은 경우엔 그렇지 않은 척하는 것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친구다. 어른인 척, 다 알고 있는 척 전략을 짜고 있지만 그 속에도 두려움이 있고 문제를 회피하지 않고 직면한다. 보통은 전략, 두뇌 캐릭터는 차가운 면모가 있다. 저는 그런 캐릭터에게 부글부글 끓어오른다. 그런 면이 인간적인 면을 보여주는 것 같아서 재미있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조금 큰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이 영화가 젊은 세대를 주목하는 방식이 의미있다고 생각한다. 안전한 곳에 있다 벗어나는 변화가 청년에는 재난 같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각자 적응하는 방식도 다르다. 그런 것들이 젊은 세대에 공감이 될 요소라 생각한다. 그런 걸 떠나서 재난의 비일상성이 주는 서스펜스와 재미가 있고 다 떠나서 '덕질'하기 좋은 영화다. 제가 한 '덕질' 하는데 너무 재미있었다. 이런 부분들이 공감이 되고 재미있지 않을까 생각했다"라며 웃었다.  '콘크리트 마켓'은 오는 3일 개봉한다.  / [email protected] [사진] OSEN 민경훈 기자.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12.01. 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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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 마켓' 정만식 "또 빌런? 조폭 아닌 '이빨'까는 친숙한 악마 도전" [Oh!쎈 현장]

[OSEN=잠실, 연휘선 기자] 영화 '콘크리트 마켓'의 배우 정만이 친숙한 악마로의 연기 변신을 자부했다. 1일 오후 서울시 송파구 잠실에 위치한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영화 '콘크리트 마켓'(감독 홍기원) 언론시사회와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시사 이후 진행된 간담회에는 홍기원 감독과 작품의 주연 배우 정만식, 이재인, 홍경, 유수빈 등이 참석해 국내 취재진과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콘크리트 마켓'은 대지진 이후 유일하게 남은 아파트에 물건을 사고파는 황궁마켓이 자리잡고, 생존을 위해 각자의 방식으로 거래를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박상영 역을 맡아 전작에 이어 빌런 연기를 시도한 정만식은 "앞선 작품에서 조폭이었다. 정장도 입고. 이번엔 무너진 세계에서 생존한 사람들과 만났을 때에 개인적으로는 서로 손을 잡고 더불어 사는 삶을 살면 좋으련만, 놀랍게도 무너진 세상이든 무너지지 않은 세상이든 '하나 더, 조금 더, 내가 더 많이'를 생각하는 사람들이 꼭 있지 않나. 그런 사람들을 표현하고 싶어서 작품에도 나와 있지만 일개 영업사원이던 사람이 생존을 위해 가진 것들을 이용해 '황궁 마켓'에서 큰 자리를 차지하기까지 그 과정에 생략된 부분들이 없지 않아 있다. 기본적으로 내가 살려고, 내가 가지려고, 끝까지 가보려고 한 인간에 대해서 생각해 봤다"라고 밝혔다. 이어 "같이 생존하는 사람들인데 내가 가진 것이 너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을 설득시키려면 영업사원으로서의 소위 '이빨'도 있어야 된다고 생각해서 말을 우회하거나, 사기꾼들이 편안하게 우회해서 접근하는 것처럼 꼬시고 매혹시키는 일들을 생각해봤다. 그래서 조금 더 편안하게 다가가고 친숙하게, 더 정확히 말씀드리면 영화를 보시는 분들이 어디서 봤던 사람같이 보는 느낌이 들 수 있게끔 하려 했다. 먼발치에서라도 봤던 사람의 느낌을 담고 싶어서 어투와 사람을 쳐다보고, 어쩌면 좋아보이는 것처럼 요리도 해주는 다양한 접근을 했다. 친숙한 악마를 표현하려고 했다. 그렇게 도전했는데 관객 분들이 어떻게 보시길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콘크리트 마켓'은 오는 3일 개봉한다.  / [email protected] [사진] OSEN 민경훈 기자.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12.01. 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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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집 사람들’ 이하늬 “임신 숨긴채 요가신 찍다 쿵..결국 말 새어나가” [인터뷰③]

[OSEN=김채연 기자] 배우 이하늬가 임신을 비밀로 한 채 영화 ’윗집 사람들’를 찍다가 결국 들킨 사실을 밝혔다.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윗집 사람들’(감독 하정우, 제공/배급 바이포엠스튜디오, 제작 싸이더스·워크하우스컴퍼니) 배우 이하늬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영화 '윗집 사람들'은 매일 밤 ‘섹다른’ 층간소음으로 얽힌 두 부부가 하룻밤 식사를 함께하며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대화를 그린 작품으로, 이하늬는 극 중 섹다른 경험을 나누고 싶은 윗집 아내 최수경 역을 맡았다. 이날 이하늬는 임신한 몸으로 ‘윗집 사람들’을 촬영한 사실이 알려진 점에 대해 “그게 정말 초기였다. 6주 때 아크로 요가를 해야하는데, 아기가 있을 법한 곳에 바를 잡고 저를 돌려야 한다. 그걸 훈련할 때는 그냥 몸이 무겁다고 생각했는데, 들아가기 1주일 전에 안 거다. 너무 놀라서 내가 본 2줄이 맞는지 믿을 수가 없어서 새벽에 산부인과를 갔다”고 회상했다. 이하늬는 “(임신 사실을 알고)처음에는 기뻐하기 힘들더라. 약속해놓은 게 있으니까 너무 곤란한데 어떡하나. 경력직이 무섭다고 한번 해보니까 하면 하는거더라. 더 건강한 아이가 나올수있다고 생각하면 파이팅 했다. 처음에는 입덧도 심하고, 엄청 졸리다. 너무 졸린데 대사는 너무 많고,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 해 하는데 되게 고됐다. 새벽 5시에 나와서 6~7시에 끝나면 집에 도착하면 9시, 그러면 씻고 바로 자야된다. 그걸 반복하니까 잠이 쏟아진다. 마사지기를 꺼냈다는게 잠도 깨우고 뭔가 하려고,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추고 그랬던 기억이 난다”고 털어놨다. 특히 이하늬는 촬영 중 아찔한 사고도 겪었다고. 그는 “아크로 요가도 너무 재밌었는데 감독님도 좀 특이하다. 다 대역이 있다 걱정할 거 없다 연습하는 거다 하셔놓고, 제가 트레이닝 되어있으니까 저로 계속하는거다. 제가 임신한 걸 얘기하면 하시는 분도 너무 부담스러우실 것 같더라. 그래서 이건 끝날때까지 말을 안해야겠다 했는데 한번 툭 떨어트렸다. 골반에 멍이 들었더라. 되게 조마조마했다”고 밝혔다. 결국 이하늬는 함께 호흡을 맞추는 공효진에게만 슬쩍 임신 사실을 고백했다고. 이하늬는 “제가 중간쯤에 효진 배우님한테 슬쩍 이야기를 했다. ‘왜 이렇게 졸려?’ 이러니까 ‘언니 사실 내가 그래가지고, 이런 상황이야’ 했다. 효진 언니가 ‘뭐???? 너 얘기를 해야지~’ 해서 ‘아무것도 변하는 게 없고, 나때문에 줄이는 것도 싫고, 할 건 해야하는 상황인데 알리고 싶지 않다’고 하니까 ‘아 얘기를 해야되는데’ 하다가 결국 말이 새어나갔다”고 털어놨다. 또한 이하늬는 이로인해 반성하기도 했다며 “저는 제 생각을 한 것 같다. 동욱 배우가 아기가 잘 태어나서 다행이지만, 그 신에 떨어져서 잘못됐으면 그 미안함과 채무감을 어떻게 하려고 이야기를 안했냐고 하더라. 또 생각해보면 나는 배려하려고 했는데, 그럴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하늬는 현재 출산 3개월차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는 중. 그는 “제가 지금 복대를 차고 있다. 제가 다른 촬영하다가 허리가 두 군데 부러졌다. 그런 생태로 임신과 출산을 경험하다 보니까 힘들더라. 허리는 다치면 안 되겠더라. 다른 곳은 부러져봤는데, 허리를 다치니까 삶의 질이 너무 떨어진다”고 토로했다. 이하늬는 바쁜 일정에 대해서도 “감사한 부분인데요. 일을 할 수 있다는 게 감사하면서도 요 일정 마치면 조금 아이를 보고 싶다. 아이를 많이 보고싶다. 몸도 회복도 하고, 플러그를 재부팅 시킬 때 컴퓨터 끄는 것처럼 한달 두달이어도 오롯이 그러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 ‘윗집 사람들’은 오는 12월 3일 개봉한다. /[email protected] [사진] (주)바이포엠스튜디오 김채연([email protected])

2025.11.30.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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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집 사람들’ 이하늬 “제안 받고 2주만 달라 요청..하정우 감독이 깠다” [인터뷰②]

[OSEN=김채연 기자] 배우 이하늬가 ‘윗집 사람들’ 합류를 위해 남편에 양해를 구한 사연을 고백했다.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윗집 사람들’(감독 하정우, 제공/배급 바이포엠스튜디오, 제작 싸이더스·워크하우스컴퍼니) 배우 이하늬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영화 '윗집 사람들'은 매일 밤 ‘섹다른’ 층간소음으로 얽힌 두 부부가 하룻밤 식사를 함께하며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대화를 그린 작품으로, 이하늬는 극 중 섹다른 경험을 나누고 싶은 윗집 아내 최수경 역을 맡았다. 이날 이하늬는 “공효진 배우가 시나리오를 처음 줬다”며 ‘윗집 사람들’에 제안을 받은 상황을 회상했다. 그는 “효진 언니가 ‘너가 했으면 어떨까 싶은데 한번 봐달라’고 했다. 근데 그때 제가 너무 달린 상태였다. ‘밤의 피는 꽃’ 다음에 ‘애마’가 약속되어 있었고, 쉬고 싶은데 ‘열혈사제2’ 들어가고. 또 임신하고 출산하고 이래서 정말”이라며 당시 복잡했던 상황을 언급했다. 그는 “효진 배우한테 너무 미안한데 나 가족들이랑 좀 있고 싶다. 2주만 달라, 그리고 합류하겠다고 하니까 하정우 선배님이 저를 까셨다”며 “보통 2주 정도면 쉬고 나오라고 할텐데, 그냥 까인거다. 저도 너무 당황해서 ‘2주 안돼요? 1주 반 안돼요?’ 하다가 ‘다음-‘ 된 거다. 근데 가족들과도 시간도 너무 중요하니까 마음을 접었다”고 말했다. 이하늬는 이후로도 미련이 남았다고. 그는 “진지한 이야기가 오고가니까 더 하고 싶은거다. 미련이 남아서 내가 하면 잘할 것 같은데 기회를 주십쇼해서, 남편한테 진짜 미안하다 한번만 익스큐즈를 구한 거다. 배우라는 직업이 너무 많은 가족들의 서포트를 받아야 되는 것 같더라. 남여의 다름보다는 엄마, 아빠의 차이같은데. 아이를 낳고 나서 그 부재가 가족한테 너무 미안한 것 같다”라고 가족들에 미안한 마음을 고백했다. 하정우 감독에 왜 자신을 깠는지 물어본 적이 있냐는 물음에 “그렇게 까지 깔 필요가 있었냐 했더니, 이게 본인도 뒤에 드라마가 걸려있고, 프로덕션이 딱 이때가 아니면 안되는 사정이 있었다고 했다”면서 “본인이 생각하기에 이게 너무 소중했던 것 같다. 배우가 이 작품을 재는지, 안 재는지를 본 것 같다. 달려들 게 아니면 잰다고 생각하셨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영화를 본 남편의 반응은 어땠을까. 이하늬는 “원작을 같이 봤다. 드러내고 이야기를 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근데 시사 와서 생각보다 재밌었다고 하더라. 어떻게 생각했는지 모르겠지만, 남편도 원작이 재밌다고 느꼈나보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 ‘윗집 사람들’은 오는 12월 3일 개봉한다. /[email protected] [사진] (주)바이포엠스튜디오 김채연([email protected])

2025.11.30.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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