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유수연 기자] 영화 '아바타: 불과 재'가 바로 어제(28일) 국내 누적 관객수 400만 명 돌파와 함께 2주 연속 국내외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영화 '아바타: 불과 재'가 개봉 2주차에도 식지 않는 흥행 화력을 보여주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바타: 불과 재'는 크리스마스에 이어 개봉 2주차 주말인 12월 26일(금)~12월 28일(일) 동안 1,053,471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수 4,036,399명을 기록했다. 개봉 이후 12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은 것은 물론, 2주 연속 주말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이름을 올리며 2025년 개봉작 중 가장 빠른 흥행 속도로 400만 관객을 돌파한 성적은 국내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한 결과로 의미가 크다. 이와 함께 북미에서도 '아바타: 불과 재'의 흥행은 이어지고 있다.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아바타: 불과 재'는 크리스마스 이브부터 이번 주말까지 9,870만 달러(한화 약 1,426억 2,150만 원)의 흥행 수익을 올리며 북미 박스오피스 1위와 함께 총 7억 6 ,039만 달러(한화 약 1조 987억 6,855만 원)의 월드와이드 흥행 수익을 돌파했다. 연말, 새해 연휴엔 '아바타: 불과 재'란 수식어가 딱 어울릴 정도로 연휴를 맞이해 전 세계 관객들이 극장가에 찾아 들어 레전드 작품다운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처럼 국내외 극장가를 모두 사로잡은 '아바타: 불과 재'를 향해 실관람객들은 “시리즈 최대의 액션으로 연말 영화는 이걸로 초이스!!”(네이버 go***), “가족들이랑 같이 봤는데 아바타로 재밌게 올 한 해 마무리했어요!! 아직 안 보신 분 있다면 꼭 극장에서 보시길”(인스타그램 li***), “아바타 시리즈를 계속 봐와서 기대하면서 봤는데 연말 극장에서 꼭 봐야 할 영화인 것 같다”(CGV 용***) 등 압도적인 영상미와 액션 스케일이 선사하는 즐거움, 그리고 진정한 가족에 대한 이야기가 선사하는 감동까지 연말 필람작으로 강력 추천을 남기고 있어 열띤 흥행 열기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영화 '아바타: 불과 재'는 ‘제이크’와 ‘네이티리’의 첫째 아들 ‘네테이얌’의 죽음 이후 슬픔에 빠진 ‘설리’ 가족 앞에 ‘바랑’이 이끄는 재의 부족이 등장하며 불과 재로 뒤덮인 판도라에서 펼쳐지는 더욱 거대한 위기를 담은 이야기로 국내 1,362만 관객을 동원하며 전 세계적인 흥행을 거둔 '아바타'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으로 현재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mail protected] 유수연([email protected])
2025.12.28. 17:00
[OSEN=유수연 기자] 2026년 극장가 기대작으로 떠오른 범죄 엔터테이닝 무비 '프로젝트 Y'(감독 이환, 제공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펜처인베스트㈜, 배급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기획 와우포인트(WOWPOINT)·클라이맥스 스튜디오, 제작 클라이맥스 스튜디오·와우포인트(WOWPOINT), 공동제작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가 캐릭터 영상을 공개했다. 1월 21일 개봉하는 감각적인 범죄 엔터테이닝 무비 '프로젝트 Y'가 살아 숨쉬는 캐릭터들의 매력이 돋보이는 캐릭터 영상을 공개하며 예비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프로젝트 Y'는 화려한 도시 그 한가운데에서 다른 내일을 꿈꾸며 살아가던 미선과 도경이 인생의 벼랑 끝에서 검은 돈과 금괴를 훔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 영상은 한소희, 전종서, 김신록, 정영주, 이재균, 유아 그리고 김성철이 펼칠 에너제틱한 열연을 엿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매력적인 일곱 명의 캐릭터를 만날 수 있다. 먼저, 한소희가 연기한 미선은 평범한 일상을 꿈꾸며 위험에 뛰어드는 인물이다. 이성적이지만 때로는 과감하게 검은 돈을 훔치기 위해 달려드는 미선의 다층적인 매력을 만날 수 있다. 전종서가 분한 도경은 절친 미선과 함께 벼랑 끝에서 위험한 선택을 하는 인물이다. 캐릭터 영상에서는 운전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도경의 남다른 운전 실력을 엿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충동적이고 감정적인 면모가 있는 도경의 거침없는 매력 또한 잘 드러난다. 여기에 김신록이 열연한 가영은 찾아온 기회를 움켜쥐는 인물로, 미선, 도경과 어떤 사연으로 얽혀있을지 궁금증을 더한다. 특히, 광기 어린 눈빛과 표정으로 범상치 않은 인물임을 보여주며 '프로젝트 Y' 에서 가영이 어떤 주요한 역할을 할지 기대를 더한다. 한편, 정영주의 파격 변신으로 화제를 모은 황소는 잔혹하게 모든 것을 처리하는 인물 답게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눈길을 사로잡고, 이재균의 다양한 얼굴을 만날 수 있는 석구는 욕망을 따라 본능적으로 움직이는 인물인 만큼 어떤 복병이 되어 위기를 초래할지 궁금증을 높인다. 여기에 모든 것을 뒤흔들 정보를 가진 하경으로 분한 유아의 새로운 모습이 흥미를 유발하는 가운데, 모두를 무너트릴 절대악으로 냉혹한 눈빛과 여유로운 얼굴을 오가는 김성철의 모습은 '프로젝트 Y'의 팽팽한 긴장감을 엿볼 수 있게 한다. 이처럼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일곱 명의 인물들이 얽히고 설키며 충돌하는 '프로젝트 Y'는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 시너지와 캐릭터들의 참신한 케미스트리로 시간을 순식간에 삭제시키는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2026년의 포문을 열 감각적인 범죄 엔터테이닝 무비 '프로젝트 Y'는 2026년 1월 21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email protected] 유수연([email protected])
2025.12.28. 16:37
[OSEN=유수연 기자] 2026년 새해 극장가에 뜨거운 에너지를 불어넣을 영화 '하트맨'(감독 최원섭, 제공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 무비락·라이크엠컴퍼니)을 위해 한국 코미디 장르의 흥행을 이끌어온 핵심 제작진이 대거 참여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영화 '하트맨'은 돌아온 남자 승민(권상우)이 다시 만난 첫사랑을 놓치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그녀에게 절대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생기며 벌어지는 코미디. 영화 '하트맨'에는 한국 코미디 장르의 흥행을 이끌어온 핵심 제작진이 대거 참여해 작품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히트맨' 시리즈를 통해 특유의 리듬감 있는 웃음과 장면 템포를 구축해 온 최원섭 감독을 중심으로, '파일럿', '히트맨' 등 흥행 영화 제작진들이 다시 한자리에 모여 믿고 보는 조합의 귀환을 예고한다. 촬영은 '완벽한 타인', '탈주', '파일럿' 등 다양한 장르에서 섬세한 촬영 기법을 선보여온 김성안 촬영 감독이 맡았다. 그는 '하트맨'에서 음악과 공연, 과거 회상 장면을 중심으로 인물의 표정과 움직임을 생생하게 담아내며 캐릭터의 감정선을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특히 승민의 대학 시절 락밴드 ‘앰뷸런스’ 장면은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고 무대안에 함께 있는 느낌을 주기 위해서 관객속에 카메라를 포지셔닝하는 등 실제 라이브 공연장을 연상시키는 현장감으로 영화의 몰입도를 높였다. 의상은 '히트맨' 시리즈, '청년경찰', '말할 수 없는 비밀' 등을 맡아온 홍수희 의상 감독이, 분장은 '증인', '달짝지근해: 7510', '파일럿'의 이서진 분장 감독이 담당했다. 이들은 대학 시절과 현재를 오가는 캐릭터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춰, 승민과 보나의 시간의 변화를 외적으로 설득력 있게 완성했다. 마지막으로 음악에는 故방준석 음악감독이 참여해 의미를 더한다. '베테랑', '신과함께-인과 연', '모가디슈' 등 수많은 작품을 통해 깊은 울림을 남긴 그의 음악은 '하트맨'에서 승민의 감정과 맞닿는 주요 테마를 중심으로 영화의 정서를 단단히 구축했다. 여기에 전설의 밴드 이브의 ‘Lover’가 삽입돼, 승민과 원대의 청춘을 상징하는 순간에 강렬한 인상을 더할 것이다. 이처럼 탄탄한 제작진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완성된 영화 '하트맨'은 오는 1월 14일(수) 가슴 뜨거운 코미디로 관객들을 찾아갈 것이다. /[email protected] 유수연([email protected])
2025.12.28. 16:13
[OSEN=최이정 기자] 영화 '아빠는 딸'을 통해 따뜻한 웃음과 가족애를 전했던 김형협 감독이 신작 '신의악단'(감독: 김형협 | 배급: CJ CGV㈜ | 제작: 스튜디오타겟㈜, 개봉 12월 31일)으로 돌아왔다. 이번 작품은 북한 보위부 소속 장교가 외화벌이를 위해 가짜 찬양단을 조직한다는 기발한 상상력에서 출발한다. 박시후, 정진운 등 화려한 캐스팅과 몽골 올 로케이션 촬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신의악단'의 개봉(12월 31일)을 앞두고, 김형협 감독이 영화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연출 의도를 직접 밝혔다. - 다음은 김형협 감독 일문일답 Q1. 전작 '아빠는 딸' 이후 오랜만에 따뜻한 휴먼 드라마로 돌아왔다. 두 작품을 관통하는 감독님만의 연출 철학이 있다면? 모든 이야기는 결국 '관계'에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서로에 대해 수많은 오해를 쌓곤 합니다. 진짜 아름다운 본심은 깊이 숨긴 채, 마치 거북이 등껍질처럼 딱딱하고 거친 마음을 앞세워 자신을 방어하며 살아가죠. 어쩌면 그것이 험난한 세상을 버티는 우리만의 방식일지도 모릅니다. 그래서인지 영화 속 감동의 순간은 누군가가 상대방의 감춰진 아름다운 본심을 조금이라도 이해하는 찰나에서 온다고 믿습니다. 저는 그 마음을 드러내기 위해 '아이러니'라는 장치를 주로 사용합니다. 아빠와 딸의 몸이 바뀐다든지('아빠는 딸'), 종교의 자유가 철저히 배제된 북한에서 찬양을 불러야 하는 미션을 받는다든지('신의악단') 하는 설정들이죠. 저는 이런 아이러니한 상황 속에서 인간의 본질을 관찰하고 공감을 이끌어내려 합니다. 그 본질에는 결국 '사랑'이 있습니다. 영화를 본다는 것, 누군가의 삶을 지켜본다는 것 역시 사랑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니까요. Q2. '북한 보위부 장교가 만드는 가짜 찬양단'이라는 소재가 독특하다. 연출을 결심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무엇인가?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 이야기 구조가 가진 탄탄함에 매료되었습니다. 주인공 '교순'을 포함해 12명의 악단원들이 만들어내는 서사가 매우 흥미로웠고, 캐릭터 간의 조화가 훌륭했습니다. 무엇보다 악명 높은 보위부원이었던 교순이 점차 변화해가는 과정이 너무나 유려하게 표현되어 있어 놀랐습니다. 작고하신 故 김황성 작가님의 각본에 북한 출신인 백경윤 선생님의 각색이 더해지면서 리얼리티와 완성도를 모두 잡은 훌륭한 시나리오가 탄생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Q3. 박시후 배우의 10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이다. 냉철한 북한 장교 '박교순' 역으로 캐스팅한 이유와 현장에서 본 그의 모습은 어땠나? 박시후 배우는 굉장히 성실한 배우입니다. 대본에 대한 고민이 깊고, 매 장면(Scene)에 대한 해석이 분명해서 감독으로서 소통하기가 무척 편했습니다. 촬영 전부터 전체적인 이야기 흐름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많이 나누었고, 그 대화를 바탕으로 완벽하게 연기를 준비해 오셨습니다. 현장 모니터를 보며 그의 철저한 준비성에 감탄했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 영화 특성상 등장인물이 많은데, 주인공으로서 중심을 묵직하게 잘 잡아주었습니다. 촬영 내내 '역시 박시후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Q4. 정진운 배우가 악단을 감시하는 날카로운 '김태성' 역을 맡아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특별히 주문한 연기 디렉션이 있었나? 정진운 배우는 연기 감각이 매우 뛰어난 배우입니다. 오랜 가수 활동에서 체득한 직관적인 감각이 연기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봅니다. 리허설을 통해 그의 이러한 직관적인 장점을 캐치하고 부각시키되, 불필요한 부분은 덜어내며 함께 '날카로운 김태성'을 만들어갔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건 '광야를 지나며' 장면입니다. 눈 덮인 벌판을 혼자 걷는 김태성의 고독한 모습을 담아야 했는데, 몰입을 위해 정진운 배우가 영하 30도의 혹한 속에서 몇 킬로미터를 혼자 걸었습니다. 드론으로 촬영된 그 모습 속에 광야에서 자유를 갈구하는 김태성의 절실한 마음이 고스란히 담길 수 있었습니다. Q5. 태항호, 서동원, 장지건, 최선자 등 '신의악단' 멤버들의 앙상블이 돋보인다. 연출적으로 가장 신경 쓴 부분은? 악단원 각각의 캐릭터가 균형을 잃지 않고 고르게 역할을 수행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특정 인물에게만 서사가 치중되면 '악단' 전체가 주는 힘이 떨어질 것이라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워낙 훌륭한 배우들이라 주어진 배역을 완벽하게 소화해 주셨습니다. 특히 다양한 연령대의 배우들이 만들어내는 '케미스트리'가 훌륭했습니다. 서로 조언을 아끼지 않고 밀어주고 당겨주는 모습이 인상 깊었고, 현장이 마치 하나의 대가족 같았습니다. 정말 캐스팅을 잘했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Q6. 관객들 사이에서 음악과 선곡에 대한 호평이 자자하다. 음악 연출에 있어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무엇인가? 가장 큰 숙제는 '음악이 어떻게 이야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게 할 것인가'였습니다. 수많은 명곡들을 듣고 또 들으며 서사 진행에 가장 잘 맞는 곡을 선곡하려 노력했습니다. 그중 '은혜'라는 곡은 영화에서 세 가지 버전으로 편곡되었는데, 가사를 곱씹어 보면 각각의 상황에 따라 완전히 다른 곡처럼 들리는 매력이 있습니다. 특히 후반부에 문경민 배우님이 무반주로 부르는 '은혜'는 촬영 당일 아침에 결정된 장면이었습니다. 급하게 요청드렸음에도, 연륜 있는 배우답게 첫 테이크부터 좌중을 울컥하게 만들며 악단원들의 슬픔을 담담하고 깊이 있게 표현해 주셨습니다. 감독에게 좋은 배우만큼 위대한 무기는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또한 '광야를 지나며'는 처음 듣는 순간 남자들의, 특히 극 중 김태성 대위의 마음을 대변하는 곡이라 확신했습니다. 곡이 가진 광활하고 황량한 느낌이 몽골의 설원과 만나 엄청난 시너지를 냈습니다. 개인적으로 공을 많이 들인 장면인데 관객분들도 공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Q7. 리얼리티를 위해 몽골에서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했다. 영하 30~40도의 혹한 속 촬영 에피소드가 있다면? 극 중 설원에서 악단들이 '주 예수 나의 산 소망'을 합창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해 질 녘의 빛을 담아야 해서 딱 1시간 안에 촬영을 마쳐야 했죠. 철저히 준비했다고 생각했지만, 제한된 시간 안에 곡 전체를 완벽히 담아내는 건 불가능에 가까운 도전이었습니다. 기온은 계속 떨어지고 동상 환자가 속출하는 상황에서, '지금 끝내지 못하면 배우와 스태프들을 이 추위에 또 고생시켜야 한다'는 생각에 저도 모르게 소리를 지르며 현장을 모질게 몰아붙였던 기억이 납니다. 결과적으로 모든 분의 헌신 덕분에 장면이 너무나 아름답게 완성되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고생한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 Q8. '가짜'로 시작한 노래가 '진심'이 되어가는 감정의 변화가 인상적이다. 이를 설득력 있게 그리기 위해 어떤 장치를 사용했나? 영화는 '종교가 없는 곳에서 가짜 찬양단을 만든다'는 아이러니에서 시작합니다. 김황성 작가님이 가장 잘 다루는 장르적 특기이기도 하죠. 그 아이러니 속에서 자연스럽게 부각되는 것이 바로 주인공 교순과 악단원들의 관계입니다. 결국 교순을 변화시키는 것은 악단입니다. 그래서 관객들이 반감 없이 이입할 수 있는 악단의 구성이 필수적이었습니다. 관객은 악단을 통해 교순을 관찰하고, 교순은 악단을 관찰하며 서서히 변화해 갑니다. 이 복잡한 상호 작용이 때로는 긴장감을, 때로는 유머를 만들어내며 공감을 이끌어냅니다. 잘 쓰인 대본이야말로 연출자에게 주어진 가장 큰 선물이었습니다. Q9. 감독이 꼽는 <신의악단>의 명장면이나 명대사가 있다면? 후반부에 고뇌하는 교순이 텅 빈 도로를 달리는 장면을 꼽고 싶습니다. 실제 몽골 경찰의 협조를 받아 해가 뜨는 시간에 맞춰 도로를 통제하고 촬영했습니다. 울란바토르 시내를 배경으로, 멀리 이글거리는 태양과 함께 달려오는 교순의 지프차를 드론으로 담아냈는데, 그의 내적 갈등이 시각적으로 잘 표현된 것 같아 개인적으로 애착이 갑니다. 명대사로는 영화 후반 김태성 대위의 “자유... 같은 것”이라는 대사를 꼽습니다.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자유를, 악단과의 동거를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느끼게 되는 순간을 함축한 말입니다. 그것이야말로 <신의악단>이 보여주고자 했던 '가짜가 진짜가 되어가는 과정'을 관통하는 대사라고 생각합니다. Q10. 12월 31일 개봉한다. 예비 관객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한 해의 마지막 날에 영화를 선보인다는 것은, 관객 여러분의 또 다른 시작을 함께한다는 의미 같아 매우 뜻깊습니다. '신의악단'은 종합선물세트 같은 영화입니다. 신나게 인물들의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묵직한 감동을 마주하게 될 것이고, 아름다운 음악들이 귀를 즐겁게 해 줄 것입니다. 연말연시, 소중한 분들과 함께 '신의악단'을 보며 따뜻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즐겁게 보셨다면 주변에 추천과 N차 관람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mail protected] [사진] '신의악단' 최이정([email protected])
2025.12.28. 15:57
[OSEN=최이정 기자] 영화 '아바타: 불과 재'(아바타3, 감독: 제임스 카메론, 수입/배급: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가 개봉 12일째인 오늘(12/28, 일) 2025년 개봉작 중 가장 빠른 속도로 400만 관객을 돌파해 눈길을 모은다. '아바타: 불과 재'가 식지 않는 흥행 신드롬으로 연일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봉 12일째인 오늘(12/28, 일) 오후 4시 기준 4,000,040명의 누적 관객수를 동원하며 400만 관객 돌파와 함께 2025년 전체 박스오피스 TOP5에 오르는 기염을 토해냈다. 이는 올해 개봉작 중 가장 빠른 흥행 속도로, 최근 700만 관객을 동원하며 2025년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주토피아 2'보다도 하루 더 빠르게 400만 관객을 돌파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주토피아 2'의 바톤을 이을 흥행 주역으로 우뚝 선 '아바타: 불과 재'는 개봉 이후 11일 연속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놓치지 않고 있을 뿐더러 “서사부터 액션까지 끝내주네요”(CGV 완***), “연말에 이런 영화를 볼 수 있어서 행복하네요!! 영화는 이렇게 만들어야죠!!”(CGV 완***), “가족의 힘을 느끼게 하는 영화”(롯데시네마 권**), “영화관의 존재 이유를 증명하다”(롯데시네마 임**), “역시 최고네요. 영상미랑 내용 다 좋았어요”(메가박스 zr***) 등 CGV 골든에그지수 95%, 롯데시네마 실관람 평점 9.4점, 메가박스 실관람 평점 9.1점(12/28 기준)을 기록하며 국내 극장 3사 실관람객들에게도 만장일치 호평을 얻고 있어 다가오는 새해까지 압도적 흥행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기대하고 봤는데도 재밌ㅠㅠ 한번 더 볼 거예요”(메가박스 ky***), “2회차 하니까 안 보이던 장면들이 다시 보이네요 좋았어요”(메가박스 yh***) 등의 반응이 이어지며 본격 N차 관람 열풍 또한 이어지고 있어 <아바타: 불과 재>가 새로이 써 내려갈 놀라운 기록들은 어디까지일지 이목을 집중시킨다. '아바타: 불과 재'는 ‘제이크’와 ‘네이티리’의 첫째 아들 ‘네테이얌’의 죽음 이후 슬픔에 빠진 ‘설리’ 가족 앞에 ‘바랑’이 이끄는 재의 부족이 등장하며 불과 재로 뒤덮인 판도라에서 펼쳐지는 더욱 거대한 위기를 담은 이야기로 국내 1,362만 관객을 동원하며 전 세계적인 흥행을 거둔 '아바타'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으로 지금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아바타3' 포스터 최이정([email protected])
2025.12.28. 1:22
[OSEN=지민경 기자] 영화 '공조'를 연출한 김성훈 감독이 고(故) 이선균의 2주기를 추모했다. 김성훈 감독은 27일 자신의 SNS에 "이 날 이후, 우리 꽤나 즐거웠는데.. 좋지 않았던 기억이 없더라. 벌써 2년이 지났네, 잘 지내는거지?"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故 이선균이 활짝 웃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앞서 故 이선균은 지난 2023년 12월 27일 사망했다. 향년 48세. 故이선균은 2023년 10월 마약 투약 혐의로 형사 입건돼 조사를 받았다. 그는 세차례에 걸친 경찰 조사 당시 억울함을 호소했고, 이선균의 마약 투약 결과는 '음성'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이선균의 마약 혐의는 내사 단계부터 대대적으로 공개됐고, 일부 언론은 이선균과 A씨가 과거 나눈 대화를 비롯해 알려지지 않은 경찰의 수사 내용까지 폭로했다. 이후 이선균은 세 번째 경찰 소환조사를 마친 후, 수사가 시작된 지 2개월여 만에 사망해 충격을 안겼다. /[email protected] [사진] SNS 지민경([email protected])
2025.12.28. 1:22
[OSEN=유수연 기자] 한국 영화 '대홍수'가 글로벌 흥행 흐름을 이어가며 넷플릭스 정상 자리를 굳혔다. 28일 글로벌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대홍수’는 전날인 27일 기준 넷플릭스 글로벌 영화 순위 1위를 기록했다.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1위를 유지 중이다. 특히 성과가 두드러진 지역은 북미다. ‘대홍수’는 미국 넷플릭스 영화 부문에서도 공개 직후부터 꾸준히 1위를 지키며 현지 시청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재난영화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북미 시장에서 한국 영화가 장기간 정상에 오른 것은 이례적인 성과로 평가된다. 국가별 성적도 눈길을 끈다. ‘대홍수’는 한국을 포함해 총 53개국에서 1위, 93 개국에서 넷플릭스 TOP10에 이름을 올리며 폭넓은 글로벌 흥행력을 입증했다. 공개 초반 반짝 성과에 그치지 않고, 순위 상단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홍수’는 대홍수가 덮친 지구의 마지막 날, 인류의 생존을 건 인물들이 물에 잠겨가는 아파트 안에서 벌이는 사투를 그린 SF 재난 블록버스터다. 영화 ‘더 테러 라이브’, ‘PMC: 더 벙커’ 등을 연출한 김병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김다미·박해수·권은성 등이 출연했다. 국내에서는 전개 방식과 장르적 해석을 두고 호불호가 갈리고 있지만, 글로벌 시장에서는 시청 지표로 확실한 성과를 내고 있다. 재난 장르라는 보편적 소재 위에 한국식 서사를 결합한 ‘대홍수’가, 어디까지 기록을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email protected] [사진] 넷플릭스 유수연([email protected])
2025.12.28. 0:33
[OSEN=연휘선 기자] '주토피아2'가 '겨울왕국'도 제쳤다. 26일(현지시간) 외신들은 글로벌 박스오피스 발표를 빌려 영화 '주토피아2'가 '겨울왕국'을 제치고 글로벌 애니메이션 흥행 순위 3위에 올라섰다고 밝혔다. 외신들에 따르면 글로벌 박스오피스는 공식 SNS를 통해 "'주토피아2'가 전 세계 박스오피스에서 흥행수익 13억 달러를 기록했다"라고 밝혔다. 이는 '겨울왕국'의 12억 9천만 달러를 넘어서는 것이다. 이로써 '주토피아2'는 글로벌 박스오피스 역대 애니메이션 흥행 순위 4위에 올랐다. 다만 현재 글로벌 박스오피스 역대 애니메이션 흥행 순위 1위는 중국 애니메이션 '너자2(나타지마동요해)'다. '너자2'의 흥행 수익 대부분이 중국에서 집중된 바. 이 밖에 2위로 '인사이드아웃2', 3위로 '겨울왕국2', 4위로 '겨울왕국'이 기록 중이었던 만큼, '주토피아2'가 '겨울왕국'을 제치며 실질적인 3위에 오른 게 아니냐는 해석이 일고 있다. '주토피아2'는 국내에서도 크리스마스인 지난 25일 오후 4시 29분 누적 관객수 700만 71명을 기록하며 개봉 30일 만에 7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올해 국내 개봉작 중 최초로 700만 관객을 돌파한 작품이자, 27일까지 최다 관객을 기록한 것이기도 하다. 영화는 다시 돌아온 ‘주토피아’ 최고의 콤비 토끼 ‘주디’와 여우 ‘닉’이 도시를 뒤흔든 정체불명의 뱀 ‘게리’를 쫓아, 새로운 세계로 뛰어들며 위험천만한 사건을 수사하는 짜릿한 추적 어드벤처로,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 [email protected] [사진]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12.27. 6:24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배송문 기자] 가수 겸 배우 나나가 ‘탄수화물 3년 절제’ 자신을 잠시 내려놓고 촬영장 긴장을 소떡소떡으로 달랬다. 26일 나나의 유튜브 채널에는 ‘연말 본업 Vlog 광고촬영 DAY & 촬영장 비하인드2’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의류 광고 촬영에 나선 나나는 현장 분위기를 이끄는 프로페셔널한 눈빛으로 카메라 앞을 장악했다. 그러나 촬영이 이어지며 체력이 떨어지자 ‘저기압 모드’가 켜졌고, 그 순간 스태프의 한 마디가 불을 지폈다. 스태프가 “소떡소떡 드시겠어요?”라고 묻자, 나나는 곧바로 “정신 안 차리냐”며 스태프를 째려봐 웃음을 안겼다. 장난 섞인 경고에도 먹을 건 먹었다. 나나는 결국 과자부터 집어 들었고, 이를 본 스태프가 “탄수화물 안 드신다고 (하지 않았냐)”라고 묻자, 나나는 단숨에 선언했다. “소떡소떡도 먹을 거야.” 말이 끝나기 무섭게 나나는 소떡소떡 먹방으로 ‘봉인 해제’를 실행했다. 스태프가 “분노의 먹방인데 갑자기”라고 웃자, 나나는 “이걸로 내 뇌를 진정시키겠어”라며 폭주(?)를 정당화해 현장을 또 한 번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너무 맛있다”고 야무지게 먹는 모습까지 더해지며, 촬영장 ‘귀여운 분노’의 정점이 찍혔다. 앞서 나나는 지난 7월 유튜브를 통해 “탄수화물 안 먹은 게 얼마나 됐냐? 3년 됐다”고 밝히며 절제 식단을 이어가고 있음을 전한 바. 하지만 이날만큼은 ‘프로의 촬영장 생존법’이 탄수화물로 귀결되며 반전 매력을 터뜨렸다. 영상이 공개된 후 네티즌들은 “저렇게 마른데는 다 이유가 있다”, “화보 촬영 눈빛 미쳤다”, “소떡소떡 100개 사주고 싶다”, “이렇게 잘 먹는데 왜 더 예뻐지냐”, “스태프랑 티키타카가 찐이다”, “분노 먹방인데 왜 이렇게 귀엽냐”, “뇌 진정 멘트 레전드”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나나는 대한민국 가수 출신 배우로, 걸그룹 애프터스쿨과 유닛 오렌지카라멜 출신이다. 1991년생으로 올해로 34세를 맞았다. /[email protected] [사진] 나나 유튜브 화면 캡쳐 배송문([email protected])
2025.12.27. 3:25
[OSEN=연휘선 기자] 한국 영화 '대홍수'가 미국 넷플릭스 영화 순위 1위를 일주일째 석권 중이다. 26일(현지시간) 글로벌 OTT 순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한국 영화 '대홍수'(감독 김병우)가 미국 넷플릭스 영화 순위 1위를 기록 중이다. '대홍수'가 지난 19일 전 세계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이래 일주일째 미국에서 1위를 유지 중인 것이다. 미국을 비롯한 북미는 전통적으로 '재난영화'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지역으로 평가됐다. 이에 '투모로우'를 비롯한 재난영화 중에서도 명작으로 손꼽히는 작품들이 할리우드에서도 블록버스터 작품으로 제작돼 왔다. 이 가운데 한국에서 제작된 넷플릭스 영화 '대홍수'까지 현지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바. K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재난영화라는 특정 장르에서도 통하는 것인지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미국 뿐만 아니라 '대홍수'는 지난 22일 플릭스패트롤이 발표한한국을 포함한 92개국 넷플릭스 영화 TOP10에 이름을 올렸으며, 이 중 71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국내에서는 호불호 평가가 극명하게 나뉘고 있으나 해외 시장에서 호평받는 '대홍수'의 성적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대홍수'는 대홍수가 덮친 지구의 마지막 날, 인류가 살아남을 수 있는 마지막 희망을 건 이들이 물에 잠겨가는 아파트 속에서 벌이는 사투를 그린 SF 재난 블록버스터다. 영화 '더 테러 라이브', 'PMC: 더 벙커', '전지적 독자 시점'을 선보인 김병우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배우 김다미와 박해수, 권인성이 주연으로 활약한다. / [email protected] [사진] 넷플릭스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12.26. 21:01
[OSEN=선미경 기자] 배우 고(故) 이선균을 눈물로 떠나보낸지 벌써 2년이 흘렀다. 팬들은 여전히 작품 속에서 고 이선균의 모습을 보며 그리워하고 있다. 고 이선균은 지난 2023년 12월 27일 서울 종로구의 한 공원 인근 주차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8세. 고 이선균은 사망 전 마약 투약 관련 혐의로 세 차례에 걸쳐 경찰조사를 받아 논란이 됐다. 당시 그는 서울 강남구 소재의 한 유흥업소 실장인 여성 A씨와 그의 지인인 또 다른 여성 B씨로부터 협박을 받아 현금 3억 5000만 원을 갈취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하지만 A씨가 고 이선균의 마약 혐의를 주장했고, 그는 협박 피해자에서 마약 혐의 피의자로 경찰 조사를 받아야 했다. 고 이선균은 조사 과정에서 계속해서 혐의를 부인했고 마약 투약 검사 결과 ‘음성’이었지만, 세 차례의 경찰 조사를 받는 동안 모두 경찰의 포토 라인 앞에 서야 했다. 이렇듯 이선균의 마약 혐의는 내사 단계부터 대대적으로 공개되면서 일부 언론은 그와 A씨가 나눈 과거 대화를 비롯해 알려지지 않은 경찰의 수사 내용을 폭로했다. 결국 고 이선균은 세 번째 경찰 소환조사를 마친 후, 수사가 시작된 지 2개월여 만에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줬다. 이후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고 이선균의 생전 수사 정보를 언론사 기사에 유출한 의혹을 받는 인천경찰청 소속 경찰관 C씨를 긴급 체포하기도 했다. 최근 인천지법 형사11단독 김샛별 판사는 공무상비밀누설 등 혐의로 기소된 C씨에 대해 징역 1년 2개월에 집행유예 2년과 80시간의 사회 봉사를 명령했다. 김 판사는 “잘못을 인정했고 범행이 수사에 실질적 지장을 초래하지는 않았다. 경찰 공무원으로 10년간 성실히 근무하다가 이 일로 파면당했다”라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고 이선균의 사망으로 연예계는 충격에 빠졌고,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그를 추모하고 그리워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주기 당시 배우 송중기는 MBC 라디오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에 출연해 고 이선균이 주연으로 출연한 ‘나의 아저씨’ OST ‘어른’을 선공했다. 당시 송중기는 “며칠 뒤에는 너무나 사랑하는 이선균 형님의 기일이기도 하다. 형이 또 보고 싶다”라며 그리워했다. 영화 ‘잠’에서 호흡을 맞췄던 배우 정유미도 45회 청룡영화상 핸드프린팅 행사에서 “스태프들과 감독님 도움을 받아서 그날 그날 해야 할 일에 대해 잘 수행하고 싶다는 마음 밖에는 없었다. 나의 상대 배우였던 이선균 선배님도 많이 생각이 난다”라고 추억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지난해 10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고 이선균을 추모하는 특별기획 프로그램 ‘고마운 사람, 이선균’이 마련되기도 했다. 이선균이 출연한 영화 ‘파주’, ‘우리 선희’, ‘끝까지 간다’, ‘기생충’, ‘행복의 나라’, 드라마 ‘나의 아저씨’와 스페셜 토크 행사가 진행됐다. ‘나의 아저씨’에서 형제로 호흡을 맞췄던 배우 박호산은 당시 “우린 널 믿는다. 쪽팔릴 거 없다. 괜찮다”라고 말하며 고 이선균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낸 바 있다. 절친한 배우 윤희석도 1주기 당시, “선균아. 같은 시간 속에서 함께 웃고 걸었는데 이제 넌 그 시간을 멈추고 별이 되었구나. 너는 여전히 최고로 아름답고 빛나는 순간으로 남아 있고, 나는 주름과 새치와 늘어난 뱃살과 함께 흐르는 시간 속에서 너를 그리워하며 살아간다. 멈춘 시간은 소중한 추억이 되었고, 오늘도 그 기억 속에서 너를 만나고 1년이 지났지만 그리움은 여전히 선명해. 너의 삶은 진정 특별했고, 함께했던 순간들은 모두의 마음속에 영원히 살이 있을 거야. 언젠가 다시 만날 ��까지 그곳에서 편히 쉬길. 나의 아저씨 이선균, 나의 친구 이선균”이라고 추억했다. /[email protected] [사진]OSEN DB. 선미경([email protected])
2025.12.26. 17:50
[OSEN=하수정 기자] 누적 관객수 300만 돌파와 함께 크리스마스 연휴 No.1 데이트 무비와 가족 영화로 꼽히며 관객들을 극장에 불러 모은 영화 '아바타: 불과 재'가 제임스 카메론의 3D 기술 이론이 담긴 ‘제임스 카메론의 3D 철학’ 영상을 공개해 3D 포맷의 예매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공개된 영상에는 3D 포맷을 통해 관객들에게 완벽한 관람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해온 제임스 카메론의 3D 기술 이론이 담겨 흥미로움을 더한다. 먼저 제임스 카메론은 “'아바타' 시리즈는 3D 컴퓨팅 도구를 이용해 입체적인 세계를 구현한다”라며 '아바타' 시리즈를 상징하는 3D 기술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아바타' 시리즈가 스테레오스코픽 3D 촬영 방식을 통해 신비롭고 황홀한 비주얼을 한층 더 생생한 입체감으로 구현했음을 전했다. 그는 3D 기술에 대해 “결국 눈이 하는 일을 재현하고 뇌가 하는 일도 그대로 재현해야만 3D 이미지를 화면에 구현해 관객이 편하게 볼 수 있게 만들 수 있다”라며 관객들에게 최적의 관람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기술을 발전시켜 적용하는 노력을 마다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25년 간 3D 작업을 이어온 제임스 카메론은 “무엇이 훌륭한 3D를 만드는지도 알고 있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내며, '아바타' 시리즈에 적용된 차별화된 기술을 통해 관객들을 자연스럽게 몰입시킬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3D는 눈이 편해야 한다. 이를 위해선 균형점을 찾는 게 중요하다”라며 3D가 과장된 효과처럼 느껴지지 않게 적절한 조화를 이뤄 관객들이 완벽히 세계관에 몰입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였음을 전했다. 끝으로 “3D 이야기라면 밤을 새워도 모자라지만 이게 제 방식이자 철학입니다”라며 극장에서 반드시 경험할 것을 당부했다. '아바타: 불과 재'를 3D로 관람한 관객들은 “진심 너무 아릅답다…3D 강추합니다”(X_ST***), “아바타는 3D로 보세요”(X_IU***), “아이맥스 3D로 봤는데 충분한 티겟값을 함”(X_AL***), “어지러운거 하나도 없고 3D를 계속 느끼고 싶다는 마음뿐..”(X_ZK***), “이번 아바타는 3D가 선택지가 아닌 필수에 가까운 경험이라는 생각이 들었다”(X_SM***) 등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의도한 시네마틱 경험에 대한 극찬을 전하고 있어 3D 포맷의 예매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압도적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는 영화 '아바타: 불과 재'는 ‘제이크’와 ‘네이티리’의 첫째 아들 ‘네테이얌’의 죽음 이후 슬픔에 빠진 ‘설리’ 가족 앞에 ‘바랑’이 이끄는 재의 부족이 등장하며 불과 재로 뒤덮인 판도라에서 펼쳐지는 더욱 거대한 위기를 담은 이야기로 국내 1,362만 관객을 동원하며 전 세계적인 흥행을 거둔 '아바타'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이다. 올 연말 극장에서 반드시 경험해야 할 화제작으로 현재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 [email protected] [사진]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하수정([email protected])
2025.12.26. 2:54
[OSEN=하수정 기자] 새해를 여는 감각적인 범죄 엔터테이닝 무비 '프로젝트 Y'가 한국과 일본의 이례적인 동시 개봉 소식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한소희, 전종서, 김신록, 정영주, 이재균, 유아 그리고 김성철 주연의 범죄 엔터테이닝 무비 '프로젝트 Y'(감독 이환, 제공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펜처인베스트㈜, 배급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기획 와우포인트(WOWPOINT)·클라이맥스 스튜디오, 제작 클라이맥스 스튜디오·와우포인트(WOWPOINT), 공동제작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는 화려한 도시 그 한가운데에서 다른 내일을 꿈꾸며 살아가던 미선과 도경이 인생의 벼랑 끝에서 검은 돈과 금괴를 훔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1월 21일 한국 개봉을 앞두고 있는 '프로젝트 Y'는 같은 주 금요일인 1월 23일에 일본에서도 극장 개봉을 확정, 이례적으로 동시기에 개봉하며 본격적인 프로모션을 펼치고 있다. 통상적으로 일본에서 한국 영화는 국내 개봉 이후 6개월 또는 1년 후에 개봉을 진행해왔다. 일본 배급사들이 연간 개봉 라인업을 미리 확정하기 때문이나, '프로젝트 Y'의 경우 이례적으로 한국 개봉 시점에 맞춰 일본 개봉을 확정해 사실상 동시기에 개봉을 진행한다. 이는 지난 5월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와 일본의 KDDI 주식회사(이하 KDDI)가 체결한 한일 영화시장 협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MOU)의 성과이자, 일본 현지의 '프로젝트 Y' 에 대한 높은 관심 및 한소희, 전종서 등 배우 라인업을 향한 폭발적인 기대감을 입증하는 결과다. 한국과 일본에서 개봉을 위해 펼치는 각종 홍보 마케팅 활동들이 시너지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프로젝트 Y'의 배우와 감독도 일본 프로모션에 동참한다. '프로젝트 Y'를 연출한 이환 감독은 지난 12월 22일부터 이틀 동안 일본 개봉 프로모션차 일본을 방문해 관객과의 대화를 비롯한 다양한 일정을 소화했으며, 미선 역의 한소희 역시 내달 일본 프리미어에 참석하는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프로젝트 Y'의 일본 수입배급사인 KDDI는 “'프로젝트 Y'는 새로운 감각의 장르로, 일본에서 신선하게 받아들여질 만한 작품이다. 작품에 등장하는 모든 캐릭터가 강렬한 개성과 뚜렷한 존재감을 지니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감각적인 영상미와 음악, 속도감 있는 전개 또한 큰 매력이다. 특히 한소희, 전종서 두 배우가 펼치는 열연에 많은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프로젝트 Y'의 한일 동시 개봉을 계기로, 향후 다른 작품들도 동시 개봉이나 마케팅 연동이 한층 더 활발해지길 기대한다.”라고 전해 일본에서의 '프로젝트 Y'를 향한 반응에 더욱 주목된다. 한일 동시 개봉 소식으로 글로벌 화제작임을 입증한 감각적인 범죄 엔터테이닝 무비 '프로젝트 Y'는 2026년 1월 21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 [email protected] [사진]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하수정([email protected])
2025.12.26. 2:39
[OSEN=김채연 기자] 배우 염승이가 첫 장편 주연작인 영화 '지하 아이돌'을 통해 국제 무대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배우 염승이가 극 전체를 이끌어가며 열연한 영화 '지하 아이돌'은 지난 12월 6일 필리핀 라구나 산타마리아에서 개최된 ‘2025 산타마리아 음악 영화제(2025 Santa Maria Music & Film Festival)’에서 최고의 영예인 국제 장편 영화 대상(International Feature Grand Prize)을 수상했다. 이수성 감독이 연출한 영화 '지하 아이돌'은 K-POP이 세계를 지배하는 화려한 시대적 배경 뒤편에서, 차마 빛을 보지 못한 ‘언더’ 아티스트들의 처절하면서도 코믹한 생존기를 담은 작품이다. 영화는 올해 영화제의 주제인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라(See What Others Can't)'를 가장 진실되게 구현했다는 평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특히 배우 염승이의 첫 장편 영화 주연 도전작이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은 의미를 갖는다. 염승이는 극 중 걸그룹 데뷔라는 꿈이 좌절될 위기에 처하자 남장을 하고 보이그룹에 합류하게 되는 파격적인 설정의 캐릭터 ‘승현’ 역을 맡아 극의 서사를 안정적으로 이끌었다. 염승이는 자칫 과해질 수 있는 남장 여자 캐릭터를 특유의 담백하고 재기 발랄한 연기로 소화하며 관객들을 작품 속으로 몰입시켰다. 특히 화려한 무대 위 아이돌의 모습이 아닌, 현실의 벽에 부딪히며 고군분투하는 ‘지하 아이돌’의 슬픔과 기쁨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코믹한 상황 속에서도 잃지 않는 진정성 있는 눈빛은 캐릭터에 설득력을 더했으며, 웃음과 ‘짠내’가 공존하는 입체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정직하고 인간적인 이야기"라는 관객들의 호평을 이끌어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주인공으로서 중심을 잡아준 염승이의 활약에 영화제 조직위원장 제니퍼 말리와낭(Jennifer Maliwanag)으로부터 “영화제의 주제를 가장 아름답고 진실하게 실현한 연기”라고 극찬했고, 이번 대상 수상을 통해 염승이는 배우로서 가진 무한한 가능성을 국제 무대에서 입증했다. 한편, 장르를 넘나드는 폭넓은 스펙트럼과 대중을 사로잡는 연기를 선보인 염승이의 첫 장편 영화 주연작 '지하 아이돌'은 현재 IPTV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안방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인연엔터테인먼트, 2025 산타마리아 음악 영화제(2025 Santa Maria Music & Film Festival) 김채연([email protected])
2025.12.25. 21:38
[OSEN=연휘선 기자] 영화 '아바타: 불과 재'가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크리스마스 극장가를 사로잡았다. 26일 영화 '아바타: 불과 재'(감독 제임스 카메론, 수입/배급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측은 크리스마스 연휴에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바타: 불과 재'가 개봉 10일차인 오늘(26) 오전 7시 기준 313만 8433명의 누적 관객수를 동원하며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특히 지난 17일 개봉 이후, 9일 연속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은 물론 하루 전인 지난 25일, 크리스마스 당일엔 하루 동안 64만 285명의 관객을 동원해 놀라움을 자아낸다. 이처럼 2025년 크리스마스를 휩쓴 '아바타: 불과 재'는 압도적인 시네마틱 체험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예매율 역시 꾸준히 1위를 연일 기록하고 있어 다가올 연말, 새해 극장가도 완벽히 사로잡을 예정이다. '아바타: 불과 재'는 ‘제이크’와 ‘네이티리’의 첫째 아들 ‘네테이얌’의 죽음 이후 슬픔에 빠진 ‘설리’ 가족 앞에 ‘바랑’이 이끄는 재의 부족이 등장하며 불과 재로 뒤덮인 판도라에서 펼쳐지는 더욱 거대한 위기를 담은 이야기로 국내 1362만 관객을 동원하며 전 세계적인 흥행을 거둔 '아바타'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으로 지금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 [email protected] [사진]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출처.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12.25. 19:40
[OSEN=연휘선 기자] 영화 '신의 악단'의 배우 박시후, 정진운 등이 전국 무대인사를 돈다. 26일 영화 '신의 악단'(감독 김형협, 제작 스튜디오타겟) 측은 개봉주 무대인사 일정을 전격 확정했다. 김형협 감독과 박시후, 정진운, 태항호, 장지건, 한정완, 고혜진, 신한결 등 주요 출연진은 개봉일인 오는 31일부터 2026년 1월 4일까지 5일간 서울, 경기, 대전, 대구, 부산을 아우르는 대규모 무대인사를 통해 관객들과 직접 만난다. 먼저 개봉일에는 CGV 왕십리, 메가박스 코엑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를 차례로 방문해 개봉 첫날 극장을 찾아준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화려한 포문을 연다. 이어 2026년의 첫날인 1월 1일에는 CGV 일산, 롯데시네마 김포공항, 메가박스 목동, CGV 영등포, 롯데 영등포, CGV 여의도를 찾아 새해 첫 관객들과 덕담을 나누며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개봉 첫 주말에는 지방 관객들을 찾아간다. 1월 2일에는 메가박스 대전신세계아트앤사이언스, 롯데시네마 대전(백화점), CGV 대전터미널을 방문해 충청권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이어 1월 3일에는 CGV 대구현대, 메가박스 프리미엄만경관, CGV 대구아카데미에서 대구 관객들을 만나며, 일정의 마지막 날인 1월 4일에는 롯데시네마 광복, 롯데시네마 부산본점, CGV 서면, CGV 대연, CGV센텀시티, 롯데 센텀시티를 찾아 부산 관객들과 뜨겁게 소통하며 개봉주 무대인사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영화 '신의악단' 팀은 이번 무대인사를 통해 영화 속 유쾌한 케미스트리를 스크린 밖에서도 재현하며,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팬 서비스를 선사하겠다는 각오다. 특히 '가짜 찬양단'이 '진짜'로 거듭나는 영화의 스토리처럼, 배우들이 직접 전국의 관객들을 찾아가 전하는 진심 어린 인사는 영화의 감동을 배가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신의악단'은 북한 보위부 장교가 외화벌이를 위해 가짜 찬양단을 조직한다는 기상천외한 설정에서 출발해,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이들이 진정한 하모니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그린 휴먼 감동 드라마다. / [email protected] [사진] 스튜디오 타겟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12.25. 16:19
[OSEN=오세진 기자] 배우 겸 가수 엄정화가 자신만의 크리스마스를 즐겼다. 25일 엄정화는 자신의 소셜 계정에 "christmas with super"이라는 글귀와 함께 이모티콘을 붙였다. 전날과 전전날 영화 '오케이 마담' 촬영에 매진하며 스태프들 덕에 엄청난 신이 탄생한 것을 알렸던 엄정화는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진하게 분장된 사진을 올렸는데, 이날 공개한 사진은 편안히 연휴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엄정화의 세련된 감각이 고요히 스민 깔끔한 화이트톤의 집안에서 엄정화는 반려견 슈퍼의 얼굴을 어루만지며 함께 장난을 치고 있었다. 엄정화는 화장기 없는 민낯에 편안해 보이는 홈 웨어를 걸친 채 슈퍼의 뒤에 숨는 것처럼 귀여운 포즈를 취했다. 이날 엄정화가 선택한 건 S 호텔의 18만 원 상당의 화이트 트리 케이크로 추정된다. 네티즌들은 "강아지랑 단둘이 함께하는 크리스마스라니 진짜 여유롭고 보기 좋아요", "너무너무 여유 넘치는 모습 짱", "너무 예쁩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엄정화는 영화 '오케이 마담' 촬영 중이다./[email protected] [사진 출처] 엄정화 채널 오세진([email protected])
2025.12.25. 4:26
[OSEN=유수연 기자] 영화 '주토피아 2'가 개봉 30일째 크리스마스 연휴인 오늘(25일) 오후 7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에 '주토피아 2'는 2025년 첫 7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국내 흥행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것은 물론 디즈니 애니메이션 최초 국내 연간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한 작품으로 기록될 예정이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주토피아 2'는 오늘(25일) 오후 4시 29분 기준 누적 관객수 7,000,071명을 기록하며 개봉 30일 만에 7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로써 '주토피아 2'는 올해 개봉작 가운데 처음으로 700만 관객을 동원한 작품이 되며 또 한 번 ‘최초’ 기록을 세웠다. 영화 '주토피아 2'는 개봉 이후 매 순간 새로운 흥행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다. 개봉 첫날 전작 '주토피아' 대비 약 9배 증가한 30만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디즈니 애니메이션 오프닝 2위를 기록한데 이어 2025년 최단 기간 400만, 500만 돌파 기록을 연이어 경신하며 마침내 2025년 국내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이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최초로 국내 연간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한 기록으로, '주토피아 2'의 압도적 흥행 파워를 다시 한번 입증한다. 또한 '주토피아 2'는 개봉 75일차에 7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엘리멘탈'보다 무려 41일 빠른 속도로 700만 관객을 돌파해, '엘리멘탈'의 기록을 넘고 역대 국내 애니메이션 흥행 TOP 4에 등극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영화 '주토피아 2'는 다시 돌아온 ‘주토피아’ 최고의 콤비 ‘주디’와 ‘닉’이 도시를 뒤흔든 정체불명의 뱀 ‘게리’를 쫓아, 새로운 세계로 뛰어들며 위험천만한 사건을 수사하는 짜릿한 추적 어드벤처로,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mail protected] 유수연([email protected])
2025.12.25. 2:28
[OSEN=유수연 기자] 박찬욱 감독의 신작 영화 '어쩔수가없다'가 북미 정식 개봉과 동시에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글로벌 흥행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북미에서 정식 개봉한 ‘어쩔수가없다’는 개봉 직후 실관람객 평가가 공개되며 다시 한 번 화제의 중심에 섰다. 25일 한국 시각 오후 5시 기준, 세계적인 영화 평점 사이트 로튼 토마토에서 이 작품은 신선도 지수 99%(129개 비평 리뷰 기준)를 기록 중이며, 실관람객 반응을 반영하는 팝콘 지수 역시 84%로 집계됐다. 실제 관람객들은 “정말 최고였다”, “이병헌의 오스카급 연기가 영화의 중심을 단단히 잡는다”, “연출·촬영·연기 삼박자가 완벽하다”, “시각적으로 매우 뛰어나고 놀랍다”, “거칠지만 매혹적인 작품” 등 호평을 쏟아내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앞서 비평가 전원에게 ‘신선함’을 받으며 100% 신선도를 유지하던 흐름이, 북미 관객 평가로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모습이다. ‘어쩔수가없다’는 안정된 삶을 살던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예기치 못한 해고 이후, 가족과 집을 지키기 위해 재취업 전쟁에 뛰어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블랙 코미디적 시선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박찬욱 감독 특유의 냉소적 유머와 사회 구조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이 결합되며 해외 평단의 주목을 받아왔다. 특히 주연을 맡은 이병헌은 이 작품으로 한국 배우 최초로 골든글로브 뮤지컬·코미디 부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며 글로벌 시상식 레이스에서도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어쩔수가없다’ 역시 작품상과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함께 이름을 올리며, 오스카를 향한 기대감까지 자연스럽게 높아진 상황이다. 이미 개봉 전 전 세계 200여 개국에 선판매되며 순제작비를 상회하는 성과를 거둔 ‘어쩔수가없다’는, 북미 개봉을 기점으로 글로벌 흥행과 시상식 레이스 모두에서 본격적인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한국에서 시작된 박찬욱 월드가 북미 관객의 선택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영화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email protected] 유수연([email protected])
2025.12.25. 1:50
[OSEN=김나연 기자] 배우 박소담이 지난 20일(토)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열린 영화 ‘사운드 오브 폴링’의 관객과의 대화(GV)에 참여하며 오랜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GV는 이은선 기자와의 대담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박소담의 진솔하고 깊이 있는 해석이 더해지며 예정 시간을 훌쩍 넘긴 채 풍성하게 이어졌다. 배우의 시선으로 풀어낸 영화 해석은 관객들에게 또 하나의 의미 있는 감상 포인트를 제시했다. 영화 ‘사운드 오브 폴링’은 칸국제영화제 심사위원상 수상작으로, 내년 아카데미 시상식 독일 대표 출품작으로 선정된 작품이다. 약 100년에 걸친 시간 동안 한 집에서 서로 다른 시대를 살아간 네 명의 소녀를 주인공으로 하며, 영화 매체에 대한 실험적인 시도로 칸과 씨네필들 사이에서 다양한 해석과 담론을 이끌어내고 있다. 박소담은 장면 하나하나에 깃든 감정의 결과 배우로서 인물을 바라보는 시선, 그리고 영화가 관객에게 남기는 여운에 대해 자신의 경험을 더해 차분하면서도 밀도 높은 이야기로 대화를 이끌었다. 그는 “이 영화는 관객이 애써 이해하려 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흐름을 따라가게 도와준다”며 “인물들의 눈빛과 얼굴이 강렬한 인상으로 남아, 마치 잔상처럼 오래 기억에 남았다”고 첫 소감을 전했다. 연출이 인상 깊었던 이유에 대해서는 “100년이라는 긴 시간을 하나의 시점으로 기록하는 것은 한 사람이 할 수 없는 일이고, 그만큼 바라보는 시선도 자연스럽게 달라질 수밖에 없다”며 “다양한 관점이 공존하면서도 시간을 인위적으로 구분하지 않고 흐름에 맡긴 연출이 특히 인상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화가 끝난 뒤에도 오래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이었고, 바로 다시 보고 싶어지는 영화였다”며 “흩어진 퍼즐을 하나씩 맞춰보고 싶게 만드는 힘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GV 종료 후에도 현장의 열기는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상영관을 나서는 순간까지 박소담을 향한 관객들의 관심이 이어졌고, 즉석에서 사인을 요청하는 팬들이 몰리며 현장은 마치 사인회를 방불케 했다. 관계자는 “칸 영화제 수상작에 실제 수상 경력을 지닌 박소담 배우가 참여한 이번 GV는 영화와 관객을 잇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박소담 배우는 이번 작품을 준비하며 배우가 아닌 관객의 시선으로 영화를 마주하고자 혼자 극장을 찾아 관람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시작부터 흔쾌히 참여 의사를 밝혔을 뿐 아니라, 사전에 감독의 인터뷰를 직접 찾아보는 등 작품에 대한 깊은 애정과 존중을 보여 행사를 더욱 특별한 시간으로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영화에 대한 애정과 배우로서의 깊은 사유가 어우러진 이날의 GV는 ‘사운드 오브 폴링’이 왜 관객의 마음속에 오래 머무는 작품인지를 다시 한번 증명하는 시간이 됐다. 한편, 박소담은 현재 영화 ‘경주기행’의 촬영을 마치고 개봉을 앞두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더프레젠트컴퍼니 김나연([email protected])
2025.12.25. 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