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오세진 기자] 배우 겸 가수 엄정화가 소녀시대 수영의 응원을 받았다. 24일 엄정화는 자신의 소셜 계정에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엄정화는 "어제 오늘의 촬영은 너무 힘들고 어려웠지만 모든 팀들의 마음이 모아져 멋진 씬이 만들어졌다. 오늘 분량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은 왠지 좀 울컥해진다. 너무 많은 사랑을 받는다. 모두 메리크리스마스"라며 감동이 섞인 멘트를 공개했다. 엄정화는 귀여운 산타 분장을 한 스태프와 밝게 웃는 스태프들의 영상과 사진을 공개하며 이들과의 정을 자랑했다. 또한 엄정화는 뭔가 사연이 있어보이는 스모키한 메이크업을 한 채 어묵을 먹거나, 혹 잠긴 듯한 표정을 지어 시선을 끌었다. 또한 엄정화는 친분이 있는 대표의 응원 커피차와 함께 소녀시대 수영이 보내준 커피차를 인증하며 감사함을 표현했다. 네티즌들은 "수영과도 친분이 있군요", "왠지 진짜 되게 잘해주실 듯", "엄정화 사람이 너무 스윗함", "작품 너무 기대돼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엄정화는 JTBC '닥터 차정숙'으로 다시 한번 배우 엄정화로 이름을 알린 후 송승헌과 함께 '금쪽같은 내 스타'에서 호흡을 맞추고, 영화 '오케이 마담' 촬영에 들어갔다./[email protected] [사진 출처] 엄정화 채널 오세진([email protected])
2025.12.24. 4:33
[OSEN=연휘선 기자] (인터뷰③에 이어) 영화 '신의 악단'의 배우 박시후가 작품에 가수 임영웅의 노래가 등장하는 것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박시후는 24일 서울시 중구 서소문로 모처에서 영화 '신의 악단'(감독 김형협, 배급 CJ CGV, 제작 스튜디오 타겟)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국내 취재진과 만나 영화와 근황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신의 악단'은 북한 보위부 소속 장교가 외화벌이를 위해 가짜 찬양단을 조직한다는 기상천외한 설정에서 출발,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12명이 '가짜'에서 '진짜'가 되어가는 과정을 그려낸 작품이다. 오는 31일 개봉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 가운데 박시후는 작품의 주인공인 보위부 소좌 박교순 역으로 열연했다. 지난 2005년 KBS 드라마 '쾌걸춘향'으로 데뷔한 이래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박시후는 연기자들 중에도 충성도 높은 팬덤을 자랑한다. 이와 관련 박시후는 "예전엔 소통 창구가 촬영장이었다. 팬분들이 오시면 따뜻하게 맞으려 노력했다. 그 분들이 다 소중하다는 걸 알았다"라고 밝혔다. 박시후는 "신인 때 저는 무명이 길었다. 10년 정도 무명을 겪으면서 처음에 서울로 올라와서 시작하면 금방 잘 될 줄 알았는데 10년 걸리더라. 데뷔하고 바로 잘 될 줄 알았다. 그런데 극단 생활도, 보조출연도 많이 했다. 그때 생활을 하다가 조연, 주연급 역할을 맡으면서 다른 주연급 배우들을 보면 촬영장에 와서 응원해주시는 모습을 보면서 '나는 언제쯤 저런 팬 분들이 오셔서 응원을 해주실까' 싶었다. 그런데 작품을 열심히 하다 보니 한 분, 한 분 공항에도 현장에도 찾아오시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그걸 보면서 이 분들이 다 소중하다는 걸 느끼고 있었다. 그래서 오시면 제가 굉장히 소통을 많이 하려 한다. 멀리서 바라보는 것보다도 대화도 최대한 많이 하려고 한다. 그거에 힘입어서 평소에 ㅏ기관리도 더 열심히 하는 것 같고, 장점이 있는 것 같다"라고 나름의 팬 관리 비법을 설명했다. '신의 악단'에는 또 다른 막강한 팬덤을 자랑하는 가수 임영웅의 히트곡 '사랑은 늘 도망가'가 박교순의 터닝 포인트를 표현하기도 한다. 이에 대한 임영웅 팬들의 관심 또한 급증한 바, 박시후는 "'사랑은 늘 도망가'는 저도 좋아하는 노래다. 영화에서도, 실연의 아픔을 겪는 상황에 등장하지 않나. 박교순과도 정말 잘 어울리는 노래"라며 웃었다. 또한 "노래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평소에도 잘 듣는 노래고, 라이브 방송에서도 가끔 튼다. 특히 어머니가 임영웅 씨 워낙 팬이시라 많이 들었던 노래인데 영화에 나오게 됐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 [email protected] [사진] 후팩토리, 스튜디오 타겟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12.24. 3:35
[OSEN=연휘선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2AM 형들이요? 큰 도움은 안 돼요". 역시 아이돌은 '막내온탑'인가. 가수 겸 배우 정진운이 형들과 서스럼 없는 너스레로 영화 '신의 악단'에 이어 그룹 2AM 단독 콘서트를 기대하게 했다. 정진운은 24일 서울시 중구 서소문로 모처에서 영화 '신의 악단'(감독 김형협, 배급 CJ CGV, 제작 스튜디오 타겟)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국내 취재진과 만나 영화와 근황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신의 악단'은 북한 보위부 소속 장교가 외화벌이를 위해 가짜 찬양단을 조직한다는 기상천외한 설정에서 출발,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12명이 '가짜'에서 '진짜'가 되어가는 과정을 그려낸 작품이다. 오는 31일 개봉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정진운은 북한 보위부 대위 김태성 역으로 열연한다. 특히 영화에서 정진운은 '광야를 지나며'라는 CCM을 부르며 2AM 멤버임을 여실히 보여준다. 부드럽고 안정적으로 뻗어나가는 고음이 광야를 방황하는 김태성과 겹쳐지며 울림을 선사하기도. 당시 촬영에 대해 정진운은 "'광야를 지나며'라는 노래를 부르는 게 영화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한다. 기독교적으로 한 포인트를 얻는 게 아니라 그냥 '진심'이다. 그걸 찾아내는 게 어려웠다. 실제 감독님하고 광야를 그냥 갔다. 휴차 반납하고 그냥 갔다. 30분 정도 눈밭을 걷는데 나중에 영하 30 몇도가 덥더라. 그 눈밭이. 나중엔 코트도 덥고 답답해서 벗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저 밖에 없는 광야에서 헬리캠 말고는 아무것도 없는 그 모습이, 정말 하얀 눈밖에 없었다. 저 멀리 뛰어가는 말 밖에. 살면서 답답함을 벗어던지는 느낌이 이런 걸까 싶었다. 비단 종교 이야기가 아닌 걸 그 장면 찍으면서 크게 느꼈다. 혼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거기 서 있던 게 너무 현실감 없었다. 몽골의 어느 설원이었다. 차 타고 1시간 정도 갔던 곳이었다. 극 중 설산까지도 6~7시간 걸린다고 들었다. 그 사이에 아무것도 없었다. 너무 신기했다. 제가 필름으로 사진작가 일을 하고 있어서 사진을 찍어왔는데 너무 거짓말 같았다. AI로 그린 것 같았다. 눈덮인 몽골 초원 필름 사진으로 찍어줘 라고 질문한 느낌이었다. 그러면서 김태성 대위의 감정선을 천천히 경험하면서 만들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실제 저희 연습하는 곳이 냉동창고였다. 어느 한 방이 제일 따뜻해서 그 좁은 방에 다 모여있기도 했다. 실제 나눠주신 공간이 너무 추워서 돌아가면서 방에 모여있었다. 쉬는 날 다같이 박물관에 놀러가고 칭기즈칸 동상 보고, 별 보러 가고 순수한 전우애로 다녔다. 카메라 팀이 다 몽골 친구들이었다. 쉬는 날 별 보러 가자고 하고. 저는 취미로 시가를 피우는데 위스키도 들고 갔다. 진짜 영하 35도에 눈밭에 누워서 별을 봤다. 그 낭만을 잊지 못했다 .그때 영어가 많이 늘었다. 앞자리에 앉아서 소통을 해야 했다. 조수석 담당이었다. 영어 많이 늘었다"라며 웃었다. 또한 "이번 역할은 너무 접해보지 않은 거라 너무 어려웠다. 제가 평양냉면을 좋아하는데 이걸 먹으면서도 '김 대위는 이걸 먹어봤을까' 싶었다. 평양냉면도 실제 북한에서 쉽게 먹지 못하는 요리라고 하더라. 김 대위는 뭘 좋아했을까 궁금해서 까탈스러워서 고춧가루를 넣어봤을까 생각하며 넣어보기도 했다"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이처럼 노력한 작품에 2AM 멤버들은 어떤 응원을 해줬을까. 정진운은 "형들은 내색을 잘 안 한다. 보고 고생했다 정도다. 그러고 그냥 간다. 슬옹이 형은 잘 오지도 않는다. '시간 되면 갈게, 상황 좀 볼게'가 거의 형 유행어다. 그래서 저희끼지 '형 요즘 상황은 어때? 오늘 상황 어때?'가 저희 안부 인사다. 조권 형이 정말 많이 관심가져주고, 창민 형이 항상 인스타그램에 많이 올려준다. 물론 그렇게 도움은 안 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너스레와 달리 실제 인터뷰 과정에 정진운의 휴대폰이 울린 순간, 임슬옹의 이름이 나타나 훈훈함을 더하기도 했다. 정진운은 인터뷰인 만큼 연락을 피하며 "2AM 콘서트 때문에 연락 온 것 같다"라며 멋쩍게 웃었다. 더불어 그는 "저희 콘서트를 준비 중인데 아마 내년 상반기에는 소식을 전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며 2AM 단독 콘서트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 [email protected] [사진] 미스틱스토리, 스튜디오 타겟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12.24. 2:02
[OSEN=연휘선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영화 '신의 악단'의 배우 박시후가 철저한 자기 관리를 비롯해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박시후는 24일 서울시 중구 서소문로 모처에서 영화 '신의 악단'(감독 김형협, 배급 CJ CGV, 제작 스튜디오 타겟)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국내 취재진과 만나 영화와 근황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신의 악단'은 북한 보위부 소속 장교가 외화벌이를 위해 가짜 찬양단을 조직한다는 기상천외한 설정에서 출발,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12명이 '가짜'에서 '진짜'가 되어가는 과정을 그려낸 작품이다. 오는 31일 개봉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 가운데 박시후는 작품의 주인공인 보위부 소좌 박교순 역으로 열연했다. 영화에 앞서 박시후는 지난 6월 종영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에 출연하며 팬들과 만났다. 당시 1977년생으로 올해 48세인 박시후가 오랜 고향 친구들과 함께 등장해 동안으로 특히 화제를 모았던 터. 박시후는 "부모님들 자체가 다 정정하시다. 다 동안이시고, 아버님도 정정하시고, 어머님도 동안이시다"라며 멋쩍어 했다. 이어 "같이 출연한 친구들도 다 시골 친구들이라 외모에 신경 쓸 친구들이 아니었다"라고 겸소하게 말했다. 다만 그는 "술, 담배를 안 하는 게 큰 것 같다. 술은 입에도 안 댄 지가 오래 됐다. 가끔 술자리에 가면 한 잔 하는 정도다. 그런 자리도 거의 없다. 최근에도 거의 6개월 동안 없었다"라고 밝혔다. 스트레스 해소 또한 운동과 여행, 캠핑 등으로 푼다고. 그렇다면 결혼 압박은 없을까. 박시후는 "아버님이 많이 말씀하신다. 그런데 자주 뵙진 않는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항상 말씀하시는데 저는 급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작품도 마찬가지고 결혼도 마찬가지다. 인연이 있으면 언젠가 좋은 사람이 나타날 것 같은데 급하게 누굴 만나려고 하지 않는다. 급할수록 돌아가라고 하지 않나. 돌아가고 있다"라며 웃었다. 단 "비혼주의자는 전혀 아니"라고. 그는 "좋은 사람 있으면 하려고 한다"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공백기에 대해서도 "성격 자체가 그렇진 않다. 그럴수록 다른 쪽에 시간을 보낸다. 자기 만의 시간을 많이 가지려 한다. 사람을 많이 만나는 스타일이 아니다.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는 스타일이다. 운동하고, 편하게 쉬는 거, 바람 쐬면서 쉬는 걸 좋아한다. 시간 보내고 기다리다 보면 또 좋은 작품이 들어오더라. '신의 악단' 같은 작품도 제의를 해주시고"라며 덧붙였다. (인터뷰④에서 이어집니다.) / [email protected] [사진] 후팩토리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12.24. 2:02
[OSEN=연휘선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영화 '신의 악단'의 배우 정진운이 작품을 위해 경험한 적 없는 북한군을 연기해낸 디테일들을 밝혔다. 정진운은 24일 서울시 중구 서소문로 모처에서 영화 '신의 악단'(감독 김형협, 배급 CJ CGV, 제작 스튜디오 타겟)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국내 취재진과 만나 영화와 근황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신의 악단'은 북한 보위부 소속 장교가 외화벌이를 위해 가짜 찬양단을 조직한다는 기상천외한 설정에서 출발,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12명이 '가짜'에서 '진짜'가 되어가는 과정을 그려낸 작품이다. 오는 31일 개봉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정진운은 북한 보위부 대위 김태성 역으로 열연한다. 정진운은 캐릭터에 대해 "북한사람도 어려운데 북한군인이라니 너무 어려웠다"라고 웃으며 "접해보지 않은 사회, 사람이었다. 제가 진급을 빨리 해야 가족이 잘 먹고 잘사는 사회 집단이기 때문에 최대한 '반동분자'를 빨리 잡아내는 게 목적이었다. 이 사람들과의 인간적인 관게가 전혀 필요가 없는 사람으로 시작했다. 그런데 이 사람들의 진심과 거짓으로 시작했지만 진심을 더해가는 과정이 너무 어려웠다"라고 털어놨다. 북한이라는 배경을 살리기 위해 제작진은 몽골 로케이션 촬영을 감행했다. 구소련 당시 공산주의 시절의 건물들과 분위기가 필요해서 그랬다고. 실제 북한에서 탈북한 군인 출신 선생님에 탄창이 빈 진짜 총까지 사용됐다. 이에 영하 40도라는 극한의 추위에도 몰입이 쉬웠단다. 정진운은 "첫 촬영이 영하 39도, 둘째날이 영하 40도였는데 거기는 평균이 영하 20도 대라고 하더라. 농담이 아니라 저희가 영하 20도 때 '이 정도면 할 만 하지? 너무 따뜻한데?'라고 했다. 그러면서 몰입할 여건들이 충분히 있지 않았다"라며 웃었다. 북한 사투리가 어렵진 않았을까. 정진운은 "공교롭게도 제가 '야인시대' 드라마에서 시라소니를 너무 적었다. 어릴 때 게임 닉네임이 항상 청담시라소니 였을 정도다. 어릴 때부터 북한말 나오는 장면을 보면 따라하며 놀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사투리 연기도 재미있었다. 배우는 데에도 큰 어려움이 없었다. 선생님과 수다 떨면서 말들 사이 습관들 캐치하려고 했다. 힘들기보다 재미있었고 사투리 배우는 것도 재미있었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당연히 북한군은 해볼 수 없는 역할이기도 했다. 그 문화를 배우는 게 재미있었다. 선생님도 실제 북한 군인 출신이셨다. 실제 문화를 배우는 게 재미있었다"라고 웃었다. 더불어 연기적으로 가장 신경 쓴 지점에 대해 그는 "북한 군인으로서 가져야 하는 '텐션'이 있었다. '저 사람을 무조건 잡아야 한다'고. 악단은 무조건적인 공포에 휩싸여있어야 한다는 게 있었다. 우리는 느낄 수 없는 공포이지 않나. 지금 생각했을 때에도, 데이터 베이스가 없었다. 누군가를 만났을 때 말하다가도 죽을 수 있다는 게 상상만 가능하지, 사실 상상도 힘들다. 텍스트로 보거나 귀로 들었을 땐 진짜 감이 안 오더라. 상상을 정말 많이 했다. 보기만 해도 대소변을 못 가리고, 옆에서 갑자기 사람이 죽어도 눈도 못 깜빡인다는 말도 안 되는 공포를 상상하면서 캐릭터를 그리는 게 숙제였던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영화에도 그런 장면들이 나오는데, 제가 공포를 주는 입장이었다. 그리고 제가 공포를 받는 입장까지 있는데 그게 어떤 감정씬보다 어려웠다. 눈 하나 못 깜빡거린다는 게 말로만 들어봤지 손 하나 까딱했다가 죽는 상황들이 생기니까. 그 이야기를 선생님께서 진짜 공간의 인테리어까지 상상되게 설명해주셨다. 그러면서 한 씬 한 씬 만들어나갔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작품의 배경이 되는 '실화'는 작품에 참여한 북한군 선생님의 이야기라고. 정진운은 "북한을 안 가본 저희로서는 '이게 다 진짜야?'라는 생각이 당연히 들어서 감독님께 '어디부터 어디까지 실화냐'고 물었다. 누가 사람을 이렇게 말하다 죽이냐고. 끝까지 안 믿기는 일도 있엇다. 그런데 선생님이 제 손을 꼭 잡고 '거짓 같으면 그게 진짜다'라고 하시더라. 감독님도 똑같이 말씀하시고. 결국 선생님이 경험하신 실화를 토대로 한 거다. 실제 극 중 제 역할이 선생님의 북한에서 남편분 이야기였다고 해주시더라. 그 분이 죽었는지, 살았는지 모르지만 북한이라면 죽였을 거라면서"라고 전했다. 이에 정진운은 사진작가로 활동 중인 만큼 필름 사진 촬영으로 북한 군인들이 실제 결혼하는 것처럼 사진을 찍어 선생님께 건네기도 했다고. 정진운은 "나중에 한국에 와서 인화를 해서 보여드리니 진짜 우리 결혼사진 같다고 해주시는데 그때 와닿더라. 이 모습이 선생님 모습으로 대입돼서 보셨겠구나 생각하게 됐다. 사진을 갖고 있거나 하는 게 없으니 선생님의 이미지와 그려주는 이미지, 선생님의 리액션을 많이 봤다. 진짜일때 그 눈가가 촉촉해진다는 게 선생님을 통해 느꼈다"라며 뭉클함을 표하기도. 그런가 하면 촬영 중 당혹스러운 순간도 있었다. 극 중 정진운은 북한군 장교 제복 한 벌로 대부분의 장면을 소화한 바. 정진운은 "저희 몽골 숙소 앞에 KFC가 있었다. 거기가 밤 10시면 닫았는데, 저녁 9시 40분에 촬영이 끝나서 부랴부랴 옷도 못 갈아입고 빨리 가자고 했다. 북한군 뱃지까지 달고 있는데 앞에 몽골 군인 커플이 있었다. 그 분들이 밥을 먹다 말고 저를 치킨을 들고 보고 있더라. '저 복장이 여기 왜 있지?'라는 눈빛이다 싶어서 옷을 벗고 빈 총이라고 알려주려고 했는데 총에서 진짜 총 같은 척 묵직한 소리가 나서 결국 제가 속에 입은 옷 빼고 다 벗었다. 그 복장을 하면 이상하게 눈에 띄여서 코트는 좀 벗고 다니자고 했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인터뷰③에서 이어집니다.) / [email protected] [사진] 미스틱스토리, 스튜디오 타겟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12.24. 2:01
[OSEN=연휘선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박시후가 영화 '신의 악단'으로 10년 만에 새 영화를 선보이는 소감을 밝혔다. 박시후는 24일 서울시 중구 서소문로 모처에서 영화 '신의 악단'(감독 김형협, 배급 CJ CGV, 제작 스튜디오 타겟)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국내 취재진과 만나 영화와 근황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신의 악단'은 북한 보위부 소속 장교가 외화벌이를 위해 가짜 찬양단을 조직한다는 기상천외한 설정에서 출발,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12명이 '가짜'에서 '진짜'가 되어가는 과정을 그려낸 작품이다. 오는 31일 개봉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 가운데 박시후는 작품의 주인공인 보위부 소좌 박교순 역으로 열연했다. 특히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10년 만에 새 영화를 선보이게 된다. 박시후의 영화 전작은 지난 2015년 공개된 '사랑후애'이나 개봉하지 못했다. 가장 최근 개봉한 영화는 무려 2013년 공개된 '내가 살인범이다'이다. 이에 박시후 또한 "이런 인터뷰가 10년이 넘었다. 작품을 위해 하게 됐다. 예전에도 해본 적이 없었다"라며 격세지감을 표했다. 그는 "거의 15년 만에 영화 촬영이었다. 드라마만 촬영하다가 15년 전에도 드라마만 촬영하다가 영화 촬영을 한번 했는데 현장이 너무 달랐다. 드라마는 생방송 같았는데 영화는 가족 같은 분위기에 굉장히 좋았던 기억이 있다. 이번에도 기대를 많이 갖고 몽골에서 가족 같은 분위기에 여유롭게 촬영했다"라고 털어놨다. 다만 박시후는 "그런데 이번엔 드라마보다 더 힘들더라. 해외 로케이션 때문에 한정된 시간에 다 촬영을 해야 해서 그랬다. 한국이 아니지 않나. 로케이션 문제도 있고, 여러가지 변수도 있었다. 거희 드라마 만큼 촬영이 힘들었던 것 같다. 로케이션 촬영을 한달 반에서 두달 정도 머물렀다"라고 밝혔다. 실제 몽골 설원에서 영하 40도에 육박하는 강추위에도 버티며 촬영했던 박시후는 북한군 장교를 맡아 북한사투리, 악단 단원으로 합류하는 씬을 위해 노래까지 해가며 연기했다. 박시후는 이러한 역경에도 '신의 악단'에 끌린 이유에 대해 "제가 영화 '7번방의 선물'을 재미있게 봤다. 같은 작가님이 쓰셨다고 들어서 당연히 읽어봐야 한다는 생각에 읽어봤다. 대본을 보면서 굉장히 느낌이 좋았다. 대본의 힘에 끌렸다. 인물 교순이 냉철하고, 물불을 안 가리고 성공을 위해 달려가다가 악단을 만나 교화되는 과정도 그렇고 마지막에 감동이 있는 시놉시스에 많이 끌렸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북한 사투리는 정말 너무 힘들었다. 너무 생소하니까. 1대1로 개인 레슨 받으면서 전문적으로 가르쳐주시는 선생님한테 녹음해달라고 해 현장에서 수십번, 수백번 들으면서 외웠다. 촬영 전까지 계속 들으면서 그렇게 연습했다. 촬영장에서도 끊임없이 연습했다. 그 방법 밖에 없더라. 충청도 사투리면 편했을 텐데, 고향이라서. 옛날에 '청참동 앨리스' 때는 충청도 사투리를 가끔씩 써서 편하게 했는데 이번에도 열심히 했다"라며 웃었다. 그는 "추위가 어마어마 했다"라고 헛웃음을 지으며 "첫 촬영 때 눈물 콧물이 가만히 있어도 나오는데 또 얼더라. 딱 5분 만에 카메라도 멈췄다. 카메라 녹이느라 시간이 오래 걸렸다. 그 정도로 추웠다. 거의 영하 38도였다. 이 촬영을 어떻게 마무리할까 싶었다. 그런데 워낙 첫 촬영이 추워서 초반엔 실내 씬으로 몰고, 2주 정도 촬영한 뒤 밖에 나오니 날씨가 많이 풀려서 영하 20도였다. 그래서 배우들이 동상도 많이 걸렸다. 저는 괜찮았다. 몇 분들이 고생하셨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또한 "노래는 제일 힘들었다. 좀 빼주면 안 되냐고 했다. 다른 분들은 성악가. 아이돌 출신도 있어서 다 잘한다. 저는 반의 반도 못 따라가는 수준이었다. 촬영장에서도 연기함면서도 마지막까지도, 제발 노래 좀 빼주면 안 되냐고 했다. 그런데 촬영 현장에서 노래를 하면서 노래를 잘한다기 보다 감정에 충실했다. 그 감정이 걱정했던 것보다 괜찮았다. 현장에서도 노래를 잘한다기 보다 감정을 살린다는 느낌으로 임했다"라며 말했다. 10여 년의 영화 공백기. 박시후는 그 사이 HBO 한국 론칭작 '멘탈리스트'를 촬영했으나 HBO의 한국 진출이 무산되며 공개를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그는 "촬영은 다 끝냈다. 기대작이라 많은 예산에 신경도 많이 쓴 작품일 텐데 HBO가 한국에 들어오거나, 넷플릭스가 HBO를 인수한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기대도 해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그는 최근 불황인 영화 시장에 대해서도 "무조건 잘 된다.생각하고 긍정적으로 영화에 임했다"라고 웃으며 "그런 생각보다 기대감과 설레임과 예전 15년 전 느낌, 감정이 생각나는 것 같다. 오랜만에 또 영화 촬영을 하다 보니까. 15년 전 설렘과 기대감이 지금과 비슷한 것 같다. 안 될 거라는 걱정보다는 잘 될거라는 기대감만 갖고 왔다"라며 웃었다. 이어 "작품 하나하나가 다 소중하다. 그런 생각이기 때문에 작품 고를 때 굉장히 신중하다. 그래서 그런지 작품이 마음에 안 들면 1년, 2년이라도 그냥 쉰다. 이번 작품도 다음 나올 영화 '카르마'도 자신이 있어서 선택했다"라며 "캐릭터보다 작품을 기다리고 있다. 기준은 없다. 장르도 상관 없다. 첫 느낌을 중요하게 여긴다"라고 덧붙였다. (인터뷰③에서 이어집니다.) / [email protected] [사진] 후팩토리, 스튜디오 타겟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12.24. 2:01
[OSEN=연휘선 기자] 배우 박시후가 영화 '신의 악단' 개봉을 앞두고 불거진 사생활 논란에 황당함을 표하며 당당한 태도를 고수했다. 박시후는 24일 서울시 중구 서소문로 모처에서 영화 '신의 악단'(감독 김형협, 배급 CJ CGV, 제작 스튜디오 타겟)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국내 취재진과 만나 영화와 근황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신의 악단'은 북한 보위부 소속 장교가 외화벌이를 위해 가짜 찬양단을 조직한다는 기상천외한 설정에서 출발,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12명이 '가짜'에서 '진짜'가 되어가는 과정을 그려낸 작품이다. 오는 31일 개봉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 가운데 박시후는 작품의 주인공인 보위부 소좌 박교순 역으로 열연했다. 특히 '신의 악단'은 박시후가 지난 2015년 공개된 영화 '사랑후애' 이후 10년 만에 선보이는 새 영화다. 박시후의 정식 개봉작은 2012년 개봉한 영화 '내가 살인범이다'가 마지막이었다. 이에 박시후 또한 의욕적으로 '신의 악단' 준비를 기다린 바. 그러나 개봉을 앞두고 박시후는 가정파탄 의혹에 휩싸여 사생활 논란으로 이목을 끌었다. 지난 8월 한 인플루언서가 SNS를 통해 박시후가 자신의 가정 파탄에 책임이 있다는 취지의 주장을 한 것이다. 이에 박시후 측은 '허위 사실'이라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더불어 박시후는 영화 제작보고회에서도 이에 대해 언급하며 "이 자리에서 제 개인적인 일을 언급하는 것에 만감이 교차한다. 감독님과 배우분들에게 죄송한 마음"이라면서도 "작품을 위해 말씀드리자면 명백한 허위 주장에 대해서 법적 절차를 밟고 있는 상황이다. 법의 심판에 맡기겠다"라고 당당한 태도를 고수했다. 인터뷰에서도 박시후는 떳떳함을 잃지 않았다. 그는 "전혀 없는 사실이고 사실무근이다. 제작 보고회도 말씀드렸지만 지금 법적 절차를 밟고 있다. 그래서 제작 법의 심판에 맡기겠다고 한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없는 사실을 이야기할 때 황당하기만 하지, 내가 진짜 있는 사실이면 걱정하고 이러는데 없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솔직히 저는 전혀 없는 사실이고, 대응 자체도 안 하려고 했다. 처음엔. 그런데 제작사 쪽에서도 걱정도 해주시고 우려를 해주셔서 법적 절차를 밟게 됐다"라며 "저는 그렇게 생각한다. 성격 자체가 긍정적이고 낙천적이라 좋은 일이 있으려고 그러는 가 보다. 생각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박시후는 논란을 의식하지 않으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활동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아마 '신의 악단' 끝나고 새 영화 '카르마'도 이제 편집이 끝났다고 하니 새롭게 선보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자신있게 밝혔다. (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 [email protected] [사진] 후팩토리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12.24. 2:00
[OSEN=연휘선 기자] 영화 '신의 악단'의 배우 정진운이 종교적 색채보다 작품의 메시지를 강조했다. 정진운은 24일 서울시 중구 서소문로 모처에서 영화 '신의 악단'(감독 김형협, 배급 CJ CGV, 제작 스튜디오 타겟)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국내 취재진과 만나 영화와 근황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신의 악단'은 북한 보위부 소속 장교가 외화벌이를 위해 가짜 찬양단을 조직한다는 기상천외한 설정에서 출발,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12명이 '가짜'에서 '진짜'가 되어가는 과정을 그려낸 작품이다. 오는 31일 개봉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정진운은 북한 보위부 대위 김태성 역으로 열연한다. 이와 관련 정진운은 "이야기를 전달할 때 '한 쪽'에서 바라볼 수 있는 이야기는 피하고 싶은 성향이 있다. 저 역시 기독교 인이지만, 어떤 색채가 너무 짙어서 누군가 그 이야기에 반대될 수 있는 생각을 갖기 보다는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함께 공유하는 게 좋다는 생각이다. 어떤 아트, 음악, 영화나 드라마를 출연할 때도 마찬가지일 것 같다. 시나리오가 대중에게 어떻게 다가갈 수 있는 지에 대한 것을 고민하면서 봤다"라고 자부했다. 이어 "'신의 악단'은 분명하게 기독교라는 소재가 들어갔다. 그걸 중간의 입장에서 이렇게 저렇게 양쪽을 바라볼 수 있을까 생각해봤을 때 시나리오를 읽고나서는 분명히 가능할 거란 생각이 들었다. 소재는 소재일 뿐이다. 그 이야기가 어떻게 내 삶에 녹아들까가 중요하다고 봤다. 그 관점에서 우리 영화는 종교 이야기가 아니라 틀을 깰 수 있는 한 포인트가 있다고 봤다. 그게 가장 주요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신을 통해서, 기독교를 통해서 주를 믿게 됐다는 게 아니라 어떤 믿음, 나를 깨고 싶어하고 자유를 원하고, 그 관점 안에서 어떤 걸 생각해서 깨내느냐를 중점으로 생각하게 된 것 같다. 그래서 처음엔 걱정도 했다. '너무 신앙 이야기 아니야?'라고. 그런데 찍다 보면서 이건 내 인생에 필요한 이야기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물론 많은 감동을 얻어가시는 분들이 시사회는 기독교 분들이 많았다. 그런데 제 생각엔 영화가 개봉하고 나서는 진짜 종교인 뿐만 아니라 '나 자신을 깨고 싶거나 왜 이렇게 답답하지?' 하시는 분들을 위한, 삶에 답답함을 느끼는 분들이 보시면 진짜 좋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더불어 "종교 소재는 있지만 기독교를 위한 이야기는 안하고 싶다. 저는 물론 기독교이지만, 기독교 만을 위한 영화라기 보다는 인생관을 이야기하고 싶은 이야기이기 때문에 소재가 기독교이다. 저는 어느 한쪽만 공감하는 이야기라고 생각 안 한다. 저희 멤버들 중 불교도 있고 다양하다. 그러기 때문에 소재 때문에 기독교 만을 위한 영화는 아니었으면 좋겠다. 모두가 볼 수 있는 이 소재를 통해 '자유'를 찾아나가는 여정을 그리려 했다"라고 설명하기도. 무엇보다 정진운은 "저는 이 영화가 끝날 때 그 극에 있는 사람 이 다 '나'다운 선택을 한다. 두 간부가 진심이 되고 진심으로 이 사람들을 아끼고 행하는 것 자체가 저로서는 가장 원하는 모습인 것 같다. 내가 좋아하는 걸 하면서 살고 있지만, 내가 나를 사랑하기 대문에 나다운 선택을 하는 건 다른 이야기다. 내가 만들어내는 모든 것들이 내가 좋아서 하지만 대중, 아트를 위한 것이고 나를 위한다기 보다 내 것을 끄집어내 남을 위한 것을 만들어낸다. 나를 위해 어떤 틀을 깨봤을까 해봤을 땐 아직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인 것 같다. 그래서 '광야'에 나가서 느낀 건 내가 이렇게 조그만한 존재인데 머리속은 엄청 우주랍시고 많은 것들을 가두고 살고 있다. 이 영화를 통해 나다운 선택을 할 수 있는, 그런 용기를 내봤으면 좋겠다. '용기'가 가장 필요한 키워드이지 않을까 싶다"라고 덧붙였다. (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 [email protected] [사진] 미스틱스토리, 스튜디오 타겟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12.24. 2:00
[OSEN=하수정 기자] '오세이사' 추영우가 대세로 등극해 최고의 한 해를 보냈지만, 평소에는 집에만 있는다고 했다.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로의 한 카페에서는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주연 배우 추영우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이하 오세이사)는 매일 하루의 기억을 잃는 서윤(신시아 분)과 매일 그녀의 기억을 채워주는 재원(추영우 분)이 서로를 지키며 기억해가는 청춘 멜로 작품이다. 전 세계 누적 판매 부수 130만 부를 돌파한 이치조 미사키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했으며, 2022년 개봉한 일본 영화를 한국 정서에 맞게 리메이크 했다. 드라마 '옥씨부인전' '중증외상센터' '견우와 선녀' 등을 통해 대세 청춘 배우로 자리매김한 추영우와 '마녀 Part2. The Other One', '파과' 등 다양한 작품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신시아가 싱그럽고 아련한 청춘 케미스트리를 선보인다. 연출은 데뷔작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로 2024년 베를린국제영화제 수정곰상과 2025년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한 김혜영 감독이 맡아 원작의 감성을 한국적 정서로 새롭게 풀어냈다. 추영우는 극 중 삶의 목표 없이 무료한 시간을 보내던 중 선행성 기억상실증에 걸린 서윤과 가짜 연애를 시작하는 재원으로 분해 열연했다. 데뷔 후 스크린 첫 주연작이다. 드라마를 비롯해 스크린까지 진출하며 바쁘게 활동하고 있는 추영우. 그는 올해 한국갤럽이 발표한 '2025년 올해를 빛낸 탤런트' 10인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리며 인기를 실감했다. "갤럽에 뽑혀서 깜짝 놀랐다. 거기 계신 분들의 라인업이 대단해서 내 이름만 합성한 것 같더라"며 "그리고 가장 인기를 실감했던 건 아무래도 올해 너무 감사하게도 트로피로 장식장 한 면을 가득 채웠다. 그게 가장 꿈 같았다. 오래 일 하신 분들은 상을 회사에 갖다 두기도 하는데, 난 예쁘게 전시해뒀다. 보면서 '항상 열심히 해야겠다' 생각하고, 기분 좋아진다"며 웃었다. "인기를 체감하기 위해 했던 행동 있나? 마스크를 내려본다거나"라는 질문에 "마스크 내려봤다.(웃음) 해외 나갔을 때 도쿄에서 그랬다. 마스크를 내렸더니 알아보더라. 일본인인가? 했는데 한국인이었다. 본명 추영우가 아니라 캐릭터 이름으로 알아보면 오묘하게 기분이 더 좋다"고 밝혔다. 요즘 촬영 스케줄 외에는 집에만 있다며, 이는 과거 'SNS 팔로우 논란' 영향도 미쳤다고 했다. 추영우는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게 된 만큼, 실수하면 더 실망하시지 않겠나. 내 팬과 날 도와주시는 분들도 더 힘들어한다"며 "그런 걸 떠나서도, 집에 있는 게 더 마음 편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세이사'는 크리스마스 이브날인 12월 24일 개봉한다. / [email protected] [사진] ㈜바이포엠스튜디오 제공 하수정([email protected])
2025.12.23. 19:43
[OSEN=하수정 기자] '오세이사' 추영우가 공백 없이 활동하면서 술, 커피 등을 끊었다고 했다.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로의 한 카페에서는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주연 배우 추영우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이하 오세이사)는 매일 하루의 기억을 잃는 서윤(신시아 분)과 매일 그녀의 기억을 채워주는 재원(추영우 분)이 서로를 지키며 기억해가는 청춘 멜로 작품이다. 전 세계 누적 판매 부수 130만 부를 돌파한 이치조 미사키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했으며, 2022년 개봉한 일본 영화를 한국 정서에 맞게 리메이크 했다. 드라마 '옥씨부인전' '중증외상센터' '견우와 선녀' 등을 통해 대세 청춘 배우로 자리매김한 추영우와 '마녀 Part2. The Other One', '파과' 등 다양한 작품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신시아가 싱그럽고 아련한 청춘 케미스트리를 선보인다. 연출은 데뷔작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로 2024년 베를린국제영화제 수정곰상과 2025년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한 김혜영 감독이 맡아 원작의 감성을 한국적 정서로 새롭게 풀어냈다. 추영우는 극 중 삶의 목표 없이 무료한 시간을 보내던 중 선행성 기억상실증에 걸린 서윤과 가짜 연애를 시작하는 재원으로 분해 열연했다. 데뷔 후 스크린 첫 주연작이다. 추영우는 스크린에 얼굴이 나오는 게 로망이었다며, "기분이 이상했고, 연기할 때 좋아하는 부분이 엄청 크게 설명하지 않아도 보이더라. 내면 연기가 충분히 큰 스크린에선 전달이 되는구나 싶어서 '다음에는 타이트 샷을 딸 때 조금 더 신경을 써봐야겠다고 느꼈다"고 밝혔다. 대세 타이틀을 얻은 소감에 대해 "내가 연기한 작품의 캐릭터가 매력 있었던 것 같다. 추영우라는 사람이 어마어마하거나, 배우로서 엄청난 매력이 있어서 그런 건 아닌 것 같다"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체력적으로 지치는 것 없나?"라는 질문에 "물리적인 힘듦이 있으니까, 지침이 있으니까 다른 부분에서 채우려고 한다"며 "현재 술 안 먹은 지 세 달 지났다. 커피도 완전 끊었다. 디카페인 마신 지 세달 됐다"고 고백했다. 이어 "잠도 못 자는데 술 먹고 커피까지 마시면 '이러다 죽겠다' 싶어서, '잠만 못자자'라고 판단했다. 보통 드라마 현장을 갈 때 내가 샵에 들렸다 가야해서 새벽 4~5시에 일어난다. 그래서 요즘 밤에 잠이 잘 온다"며 컨디션이 부쩍 좋아진 근황을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오세이사'는 크리스마스 이브날인 12월 24일 개봉한다. / [email protected] [사진] ㈜바이포엠스튜디오 제공 하수정([email protected])
2025.12.23. 19:19
[OSEN=강서정 기자] 올 겨울, 가장 추운 곳에서 피어난 기적 같은 이야기를 그린 영화 ‘신의악단’(감독 김형협)이 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직후, 실관람객들의 뜨거운 호평 세례가 이어지며 흥행 청신호를 밝혔다. 지난 18일 진행된 ‘신의악단’ 특별 시사회에는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의 2030 청년들과 실제 찬양단 활동을 하고 있는 관객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영화 상영이 끝난 후, 극장 곳곳에서는 훌쩍이는 소리가 들려왔으며,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 때까지 자리를 뜨지 못하고 여운을 즐기는 관객들의 모습이 목격됐다. ‘신의악단’은 북한 보위부 장교가 가짜 찬양단을 조직한다는 독특한 설정 속에서, '광야를 지나며', '은혜', ‘고통의 멍에 벗으려고’, ‘Way Maker’, ‘Living hope(주 예수 나의 산 소망)’ 등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친숙한 CCM 명곡들이 스크린을 가득 채운다. 여기에 임영웅의 ‘사랑은 늘 도망가’(원곡 이문세)까지 더해져 깊은 감성을 자극한다. 관객들은 극 중 캐릭터들의 절박하면서도 아름다운 하모니에 맞춰 함께 노래를 부르며 영화가 주는 묵직한 감동을 배로 느낄 수 있었다는 반응이다. 영화를 관람한 후 관객들은 입을 모아 "단순한 코미디인 줄 알았는데, 예상을 뛰어넘는 묵직한 감동과 은혜가 있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 20대 관객은 "가짜로 시작했던 그들의 찬양이 어느새 진짜 고백이 되어 울려 퍼질 때 전율이 일었다"며 "특히 정진운 배우가 부르는 '광야를 지나며'가 나오는 순간, 참았던 눈물이 터져 나왔다"고 생생한 소감을 전했다. 실제 한 관객은 "북한이라는 가장 자유가 없는 땅에서 울려 퍼지는 찬양 소리가 내 마음을 흔들었다." 라며 "연말에 팀원들과 함께 다시 보러 올 것"이라고 강력 추천했다. 또한 박시후 배우가 연기한 '박교순'의 마지막 대사는 수많은 관객들이 꼽은 최고의 명장면으로 회자되고 있다. 관객들은 "마지막 장면의 여운이 너무 길다", "올해 본 영화 중 가장 많이 울었다", "믿지 않는 친구들에게도 거부감 없이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 같은 영화"라며 자발적인 입소문 확산을 예고했다. 영화 ‘신의악단’은 북한 보위부 장교가 외화벌이를 위해 가짜 찬양단을 조직한다는 기상천외한 설정에서 출발하지만, 결국 그 과정 속에서 진정한 희생과 사랑, 그리고 회복을 그려낸다. '가짜'가 '진짜'가 되어가는 이들의 이야기는 종교를 넘어 보편적인 인류애와 감동을 선사하며 연말연시 극장가를 따뜻하게 물들일 예정이다. 한편, 실관람객들의 압도적인 호평과 함께 '필람 무비'로 등극한 영화 ‘신의악단’은 오는 31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email protected]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강서정([email protected])
2025.12.23. 19:15
[OSEN=하수정 기자] '오세이사' 추영우가 자신의 연애 스타일을 공개하면서 "현재는 여자친구가 없다"고 했다.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로의 한 카페에서는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주연 배우 추영우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이하 오세이사)는 매일 하루의 기억을 잃는 서윤(신시아 분)과 매일 그녀의 기억을 채워주는 재원(추영우 분)이 서로를 지키며 기억해가는 청춘 멜로 작품이다. 전 세계 누적 판매 부수 130만 부를 돌파한 이치조 미사키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했으며, 2022년 개봉한 일본 영화를 한국 정서에 맞게 리메이크 했다. 드라마 '중증외상센터', '견우와 선녀' 등을 통해 대세 청춘 배우로 자리매김한 추영우와 '마녀 Part2. The Other One', '파과' 등 다양한 작품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신시아가 싱그럽고 아련한 청춘 케미스트리를 선보인다. 연출은 데뷔작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로 2024년 베를린국제영화제 수정곰상과 2025년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한 김혜영 감독이 맡아 원작의 감성을 한국적 정서로 새롭게 풀어냈다. 추영우는 극 중 삶의 목표 없이 무료한 시간을 보내던 중 선행성 기억상실증에 걸린 서윤과 가짜 연애를 시작하는 재원으로 분해 열연했다. 영화 속 판타지 같은 재원 캐릭터와 자신의 닮은 점에 대해 "연애를 하면 (여자친구에게) 어쨌든 다해주는 것 같다. 그 사람의 행복이 내 행복인 것 같고, 내가 조금 피곤해도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편한게 더 좋다. 제일 좋아하는 것도 양보할 수 있는게 사랑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어디까지 양보해보셨나?"라는 질문에 "이틀 굶고 누가 치킨주면 그거 (여친에게) 양보해줄 수 있다. 어마어마한 거 아니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지금은 연애를 안 하고 있다. 너무 바쁘다. 내일 일본 도쿄를 가는데, 팬미팅에 갔다 돌아오면 촬영장으로 직행한다. 만약 지금 연애를 하면 차일 것 같다"며 웃었다. 연애 고수일 것 같다는 이미지에 "그런 얘기를 많이 듣는데, 연애 예능 보는 걸 좋아한다. 다 챙겨본다. 이상하게 주변에서 나한테 많이 조언을 구하긴 한다. 올해도 많이 봤는데,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 그게 최고였다.(웃음) 시즌2 얼른 나오길 바란다"며 진심을 드러냈다. "'중증외상센터2'와 '모태솔로2' 중에 고른다면?"이라는 농담 섞인 질문에 "당연히 '중증2'다. 얼마 전에는 그것도 봤다. 시즌2를 기다리시는 분이 백강혁과 양재원으로 비엘 소설도 만들었더라. 흐리눈으로 살짝 봤다.(웃음) '중증2' 관련해서는 둘은 게 없다. 내가 결정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어른들께서 아무 말도 안 해준다. 우리 부모님도 엄청 궁금해하시는데 대답을 못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세이사'는 크리스마스 이브날인 12월 24일 개봉한다. / [email protected] [사진] ㈜바이포엠스튜디오 제공 하수정([email protected])
2025.12.23. 18:56
[OSEN=하수정 기자] '오세이사' 추영우가 일본 원작과의 비교에 대해 "부담감은 있지만, 잘할 자신은 있었다"고 했다.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로의 한 카페에서는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주연 배우 추영우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이하 오세이사)는 매일 하루의 기억을 잃는 서윤(신시아 분)과 매일 그녀의 기억을 채워주는 재원(추영우 분)이 서로를 지키며 기억해가는 청춘 멜로 작품이다. 전 세계 누적 판매 부수 130만 부를 돌파한 이치조 미사키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했으며, 2022년 개봉한 일본 영화를 한국 정서에 맞게 리메이크 했다. 드라마 '중증외상센터', '견우와 선녀' 등을 통해 대세 청춘 배우로 자리매김한 추영우와 '마녀 Part2. The Other One', '파과' 등 다양한 작품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신시아가 싱그럽고 아련한 청춘 케미스트리를 선보인다. 연출은 데뷔작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로 2024년 베를린국제영화제 수정곰상과 2025년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한 김혜영 감독이 맡아 원작의 감성을 한국적 정서로 새롭게 풀어냈다. 추영우는 극 중 삶의 목표 없이 무료한 시간을 보내던 중 선행성 기억상실증에 걸린 서윤과 가짜 연애를 시작하는 재원으로 분해 열연했다. 첫 영화를 앞둔 추영우는 "떨리고 기대했던 것보다 무대인사도 하고 시사회도 하니까 뭔가 벅차다. 되게 행복하게 찍어서 결과에 대한 그런 것보다 더 욕심이 생기는 것 같다. 영화를 또 찍어보고 싶다"며 "특별하게 해보고 싶은 장르가 있다거나 캐릭터가 있거나 그런 것보단 스크린에 나오는 것 자체가 엄청 더 매력을 느끼는 것 같다"고 밝혔다. "리메이크작이라고 부담될 수도 있었을 것 같다"라는 말에 "그냥 처음부터 리메이크작을 해보고 싶었다. 거기까진 생각을 못 했다. 그냥 좋았다"며 "솔직히 부담감은 있었다. 연기적으로나 캐릭터적으로 다르니까. 그리고 부담보단 원작 남주와는 너무 다른 느낌이었다. 막상 영화가 나온 걸 보니까 '아예 다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가 공개되니까 아예 작품 자체가 다르고, 전개도 다르고, 톤도 너무 다른 것 같다. 아예 다른 재질의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다. 거기에 포커스가 내가 생각한 것 만큼 맞춰지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며 "일단 배경이 다르고, 등장 인물들의 캐릭터도 다른 것 같다. 원작에서 남주는 재원이보다 소심한 것 같다"고 답했다. "나만의 캐릭터대로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조금 있었나?"라는 질문에 "자신감은 있었는데..(웃음) 일본 작품의 팬들도 있으니가"라며 수줍게 웃었다. 한편 '오세이사'는 크리스마스 이브날인 12월 24일 개봉한다. / [email protected] [사진] ㈜바이포엠스튜디오 제공 하수정([email protected])
2025.12.23. 18:51
[OSEN=강서정 기자]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넷플릭스(Netflix) 영화 ‘대홍수’와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2’가 각각 글로벌 TOP 10 영화(비영어) 부문과 TV쇼(비영어) 부문 1위에 오르며 K-콘텐츠의 힘을 입증했다. 대홍수가 덮친 지구의 마지막 날, 인류가 살아남을 수 있는 마지막 희망을 건 이들이 물에 잠겨가는 아파트 속에서 벌이는 사투를 그린 SF 재난 블록버스터 '대홍수 ‘가 글로벌 TOP 10 영화(비영어) 부문 1위에 오르며 미공개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12월 19일 이후, 공개 3일 만에 27,900,000 시청 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 대한민국, 스페인, 브라질, 카타르, 태국을 포함한 총 54개 국가에서 1위에 오른 것은 물론, 93개 국가에서 TOP 10 리스트에 오르며 전 세계적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다. 특히, 20,900,000 시청 수를 기록하며 영화(영어) 부문 1위를 차지한 ‘나이브스 아웃: 웨이크 업 데드 맨’을 넘어서고 시청 수 기준 전체 1위를 달성해 더욱 의미를 더한다. 또한, “물리적 영역에서 형이상학적 영역까지 넘나드는 서사를 독보적으로 그려냈다”(Variety), “2025년의 가장 놀라운 영화, 아직 발견되지 않은 수많은 숨은 디테일들로 가득하다”(Inverse), “끊임없이 쏟아지는 물줄기 속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는 김다미의 절절한 연기, 그리고 후반부에 이르러 그 거대했던 전제들이 하나의 퍼즐처럼 완벽히 맞아떨어지는 서사의 힘이 대단하다”(Radio Times), “시청자들을 ‘폭풍 오열’하게 만든 역대급 재난 영화”(Daily Mail), “영화 내내 흠뻑 젖어있는 김다미의 감정적 연기, 그리고 마지막 몇 장면들에서 놀랍도록 완벽하게 맞아떨어지는 대담한 설정”(The Guardian), “영화의 경이로운 비주얼과 피할 수 없는 재난의 분위기에 빠져들기 바란다”(The New York Times) 등 ‘대홍수’라는 불가항력의 재난과 SF적 상상력을 결합한 ‘대홍수’의 독특한 세계관과 배우들의 열연에 글로벌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공개된 미공개 스틸은 ‘대홍수’라는 초유의 재난 앞에서 선택의 기로에 놓인 인물들의 복합적인 감정을 담아내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대재난 속 인류의 마지막 희망이 되어버린 안나(김다미)는 생존과 인류의 존속이라는 갈림길에서 갈등하는 내면을 섬세하게 보여준다. 물에 잠긴 아파트를 탈출해야 하는 긴박한 상황 속에서도 자인(권은성)을 끌어안고 끝까지 약을 챙기는 모습은 위기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안나의 짙은 모성애를 고스란히 전한다. 또한, 안나와 자인을 반드시 탈출시켜야 하는 임무를 맡은 희조(박해수)는 앞을 가로막는 요원들과 격렬한 몸싸움을 벌이면서 옥상으로 향하고자 하는 굳은 의지를 드러내며, 과연 이들이 무사히 탈출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여기에 안나와 함께 이모션 엔진을 연구하던 중 사라진 임현모 수석(전혜진)의 모습은 이들의 연구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것을 예고하며 긴장감을 더한다. 지구의 마지막 날, 인류가 살아남을 수 있는 마지막 희망을 지키고자 하는 ‘이사벨라 랩’ 소장 이휘소(박병은)와 사람의 형상을 띤 정체를 알 수 없는 주황색 입자를 바라보는 안나의 뒷모습까지. 인류가 지구를 벗어나 향하는 곳이 어디일지 SF적 상상력을 자극한다. 이처럼 대홍수라는 재난과 새로운 인류의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상황 속 각기 다른 입장에 놓인 인물들의 열연,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 전개는 작품에 대한 몰입도를 한껏 끌어올린다. 더불어, 오직 맛으로 계급을 뒤집으려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과 이를 지키려는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이 펼치는 불꽃 튀는 요리 계급 전쟁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2’ 도 공개 첫 주만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2’는 12월 15일부터 12월 21일까지 5,500,000 시청수를 기록, 2년 연속 글로벌 TOP 10 TV쇼(비영어) 부문 1위에 올랐다. 여기에 대한민국을 포함해 싱가포르, 대만, 홍콩 등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시즌1에 이은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국내 화제성도 압도적이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FUNdex) 조사 결과 12월 3주차 TV-OTT 통합 드라마, 비드라마 통틀어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23일 공개된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2’ 4-7회는 모두의 관심을 받았던 선재스님과 뉴욕에 간 돼지곰탕의 2라운드 1:1 흑백대전 승부 결과가 공개됐다. 정호영과 서울 엄마의 초접전과 함께 요리에 진심을 다하는 셰프들을 수행자로 존중한 선재스님의 품격, ‘고수의 맛’을 보여준 백셰프의 범접할 수 없는 내공, 스승을 뛰어넘겠다는 흑셰프의 과감한 도전, 의도된 식용 ‘꽃’ 사용으로 ‘맛’의 킥을 살린 흑셰프의 패기 등이 깊은 여운을 선사했다. 특히 “제자에게 지면 좋은 것”이라면서 맞대결에 임한 후 아쉽게 승기를 내준 한 백셰프는 “반성도 많이 했다. 요리를 한 번 더 생각하는 계기였다”라면서 제자의 앞날을 응원해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 또한 탈락한 백셰프는 “제가 팬으로서 정말 잘하시는 분에게 져서 다행”이라면서 호방한 도전을 마치거나 심사 결과를 앞두고 “나를 넘어서 최고의 셰프가 됐으면 좋겠다” 라며 흑셰프에게 비단길을 깔아주는 백셰프가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치열했던 1:1 흑백대전이 끝나고 3라운드 흑백 팀전에서는 새로운 룰과 미션이 도입됐다. 무엇보다도 다양한 식재료를 담은 거대한 운명의 수레바퀴에서 식재료를 선택해 최상의 조합을 만들어가는 셰프들의 마법 같은 손길, 흑백 셰프들의 엇갈린 전략과 팀워크에 따라 승패가 갈리는 예측불허의 대결은 높은 몰입도를 선사했다. 여기에 특별 심사단으로 시즌1의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에드워드 리, 요리하는 돌아이 윤남노, 장호준, 이모카세 1호 김미령, 정지선, 최현석, 여경래가 등판해 시즌2 흑백 셰프들의 경연을 심사했다. 반전에 반전이 거듭되며 흑팀과 백팀이 박빙 승부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이후 흑셰프들과 백셰프들의 운명이 엇갈릴 것으로 예고되며 전 세계 시청자들을 숨죽이게 만들었다. /[email protected] [사진] 넷플릭스 제공 강서정([email protected])
2025.12.23. 18:10
[OSEN=연휘선 기자] 영화 '아바타: 불과 재' 속 바랑으로 열연한 배우 우나 채플린의 모습이 공개됐다. 24일 영화 '아바타: 불과 재'(감독 제임스 카메론, 수입/배급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측은 ‘바랑의 탄생’ 영상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개봉 이후 “이번 편의 가장 큰 활약은 빌런 ‘바랑’”(네이버블로그_쏘**), “빌런 바랑이 모든 걸 압살한다”(X_tog*****), “바랑 역의 우나 채플린에게 홀딱 빠져버렸다”(X_TheG**********), “‘바랑’은 진짜 매력적. 할아버지 연기 피를 물려받은 듯이 뛰어난 연기”(X_wgi***), “바랑 때문에 한번 더 봐야 된다. 빌런이 아니라 최애 캐릭”(유튜브_지엔****) 등 '아바타: 불과 재'에서 새로운 캐릭터로 등장한 ‘바랑’에 대한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며 관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바랑’의 모든 것을 파헤쳐 보는 특별 영상이 새롭게 공개돼 눈길을 끌고있다. 공개된 영상은 불과 재로 뒤덮인 ‘판도라’를 배경으로, 위협적인 재의 부족의 리더 ‘바랑’의 강렬한 모습들을 빼곡히 담아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기존 '아바타' 시리즈에서 본 적 없는 대담하고 거침없는 캐릭터의 면면이 영상 내 가득 담겨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에 ‘네이티리’ 역의 조 샐다나는 ‘바랑’에 대해 “강하고 지략에 능한 인물”이라 전하며, ‘설리’ 가족 앞에 가장 큰 긴장을 불러올 존재라고 덧붙였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 역시 “‘바랑’은 부족의 정신적 지도자인 차히크로서 상대의 정신을 장악하고, 고통을 준다”라며 기존 ‘나비족’과 대비되는 설정으로 영화의 흐름을 단숨에 뒤흔드는 독보적인 인물임을 강조했다. 이를 보여주듯 영상 곳곳에는 압도적인 힘으로 부족민들을 통솔하고, 어떤 상황에도 두려움 없는 캐릭터의 모습이 담겨 아직 영화를 보지 못한 관객들의 흥미를 자아낸다. 뿐만 아니라 이번 영상은 ‘바랑’ 역을 맡은 찰리 채플린의 손녀, 우나 채플린의 연기를 집중적으로 조명하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우나 채플린은 강렬한 눈빛과 절제된 움직임만으로 장면을 장악하며, 재의 부족을 이끄는 젊은 지도자의 카리스마를 설득력 있게 그려낸다. 이에 대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우나 채플린의 연기력은 감탄만 나온다. 눈빛이며 말투며 정말 훌륭하다”라고 극찬했고, ‘마일스 쿼리치 대령’ 역의 스티븐 랭 역시 “움직임 하나하나가 캐릭터 그 자체로 표현된다”고 덧붙였다. ‘제이크 설리’ 역의 샘 워싱턴 또한 “그의 연기는 특별하다. 극장에서 보면 더 큰 충격과 공포로 다가올 것” 이라 전해, 스크린에서 마주할 ‘바랑’의 임팩트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실제 연기 장면과 완성된 캐릭터 비주얼을 함께 담아낸 이번 영상은, 우나 채플린의 미세한 움직임이 퍼포먼스 캡처 기술을 통해 스크린 속 ‘바랑’으로 구현되는 과정을 생생하게 전하며 극장에서 마주할 압도적인 존재감을 예고한다. 지난 17일 국내 개봉 후 연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는 영화 '아바타: 불과 재'는 ‘제이크’와 ‘네이티리’의 첫째 아들 ‘네테이얌’의 죽음 이후 슬픔에 빠진 ‘설리’ 가족 앞에 ‘바랑’이 이끄는 재의 부족이 등장하며 불과 재로 뒤덮인 판도라에서 펼쳐지는 더욱 거대한 위기를 담은 이야기로 국내 1,362만 관객을 동원하며 전 세계적인 흥행을 거둔 '아바타'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으로, 연말과 크리스마스 시즌 극장에서 반드시 경험해야 할 화제작으로 현재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 [email protected] [사진]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12.23. 17:34
[OSEN=연휘선 기자] 배우 박시후가 10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왔다. 연말연시 음악으로 종교적 울림을 전하는 영화 '신의 악단'을 통해서다. 영화 '신의 악단'(감독 김형협, 제작 스튜디오타겟)은 북한에 외화벌이를 위해 가짜 찬양단이 창설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북한 보위부 소속 장교가 외화벌이를 위해 가짜 찬양단을 조직한다는 기상천외한 설정에서 출발,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12명이 '가짜'에서 '진짜'가 되어가는 과정을 그려낸다. 이 가운데 박시후가 가짜 찬양단 창설 임무를 맡은 북한 보위부 소좌 박교순 역을 맡아 출연한다. 박교순은 어린 시절 일기장에 모친이 보는 어떤 책에 궁금증을 적었다. 엄마가 일요일마다 읽었던 책은 바로 성경. 교실 모두가 보는 앞에서 일기장을 낭독하며 검열당하는 시간, 박교순은 성경이 무엇인지도 책을 읽은 대가로 엄마가 무슨 일을 당하는지도 몰랐다. 순수한 무지에서 비롯된 결과가 엄마를 잃은 그는 무의식 속세 자리잡은 죄책감에, 더욱 열렬하게 당에 충성해 보위부 장교가 된다. '대북제재'로 돈줄이 막힌 북한체제에 맹목적인 충성을 바치는 장교 박교순은 외화벌이에 동원된다. 가짜 찬양단으로 기독교 심사단을 감동시켜 헝가리 NGO 지원금 2억 달러(한화 약 2964억 원)를 받아내야 하는 것. 종교 탄압으로 인해 기독교 신자들은 '예수쟁이' 즉, 반동분자로 불려 수용소에 잡혀가 고문을 받는 판국에 꾸려집 찬양단은 오합지졸 승리악단. '신의 악단'으로 이름까지 바꾼 이들은 단 2주 만에 2억불짜리 부흥회를 열어야 한다. 박교순은 엄마에 대한 상처를 지우지 못한 채 당에 충성한다. 월남한 할아버지가 남긴 성경책을 계속 갖고 있다가 반동분자 예수쟁이로 몰린 사촌 형마저 직접 죽여 충성심을 증명할 정도로. 맹목적인 충성으로 그가 채우려는 것은 진급을 통한 성공이다. 그러나 정작 그를 진심으로 감동시킨 건 오합지졸 가짜들과 함께한 2주동안의 시간이다. 오합지졸들의 자리를 채우려 함께부른 CCM, 찬송가를 통해 박교순은 자신 안에 있던 '진짜'를 발견한다. 이 과정에서 영화는 '신'의 악단이라는 말에 어울리게 기독교 색채로 가득하다. 박교순을 비롯해 보위부 대위 김태성(정진운) 등 가짜 찬양단을 감시하는 이들은 시나브로 승리악단의 찬양에 물든다. 종교인들에게는 자연스러운 은혜로, 비종교인들에게는 음악의 힘으로 이를 풀어낸다. 강렬한 종교적 색채는 분명히 이 작품의 허들이다. 비종교인으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은혜, 신앙의 감성이 영화의 빈틈을 만들어내기도. 악단장 역의 태항호를 필두로 최연장자 무용수 역의 최선자까지 단원들이 열연이 상당하다. 이들이 겪어온 고초 또한 핍박받는 상황에서 신앙의 고결함을 드높이는데 받아들이는 것은 관객의 몫이다. 다만 아이돌그룹 2AM 멤버이자 뮤지컬에서도 활약 중인 정진운의 노래는 익히 예상했던 것 이상의 감동을 선사한다. 더욱이 박시후나 승리악단 단원들의 음악 또한 기대 이상의 힘으로 눈을 뜨게 만든다. 이들에 힘입어 2015년 영화 '사랑후애' 이후 10년 만에 스크린에 돌아온 박시후도 제몫을 다한다. 31일 개봉, 15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100분. / [email protected] [사진] 스튜디오 타겟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12.23. 16:50
[OSEN=최이정 기자] 배우 려운이 마동석과 손잡고 글로벌 액션 무대에 오른다. 24일 OSEN 취재 결과 려운은 마동석, 이진욱, 블랙핑크 리사가 함께하는 넷플릭스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 '타이고' 출연을 확정했다. ‘타이고’는 크리스 헴스워스 주연 글로벌 히트 시리즈 '익스트랙션'과 세계관을 공유하는 작품. 전쟁 고아로 자란 용병 ‘타이고’가 중대한 미션 수행 중 가족처럼 여겨온 ‘리아’가 범죄 조직에 납치되자, 목숨을 건 구출 작전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기존 세계관 속에서 새로운 캐릭터와 확장된 서사를 선보이며 전 세계 액션 팬들의 심장을 정조준할 예정이다. 려운은 ‘닥터 프리즈너’, ‘오! 삼광빌라!’,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꽃선비 열애사’, ‘반짝이는 워터멜론’, ‘나미브’ 등 다채로운 작품을 거치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올해 넷플릭스 시리즈 '약한영웅 Class 2'에서 정의감 넘치는 은장고 대장 ‘바쿠’ 박후민 역으로 청춘 성장 서사를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글로벌 스타로 발돋움 했다. 이에 힘입어 새 드라마 ‘죽음의 꽃(가제)’ 출연까지 확정, 최근에는 광고계 러브콜도 잇따르며 대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차세대 배우 려운이 ‘타이고’에서 어떤 색다른 존재감으로 글로벌 관객을 사로잡을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마동석은 타이틀롤 타이고를 맡아 묵직한 카리스마를 선보이며, 이진욱은 타이고에 맞서는 범죄 조직의 수장 아르만 최로 연기 변신에 나선다. 리사는 타이고의 친구이자 미션을 함께하는 팀 멤버 ‘리아’ 역으로 스크린에 도전한다. 연출은 ‘범죄도시’ 2·3편을 이끈 이상용 감독이, 액션은 한국 영화의 레전드 장면들을 탄생시킨 허명행 무술감독이 맡는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최이정([email protected])
2025.12.23. 16:41
[OSEN=강서정 기자] 2026년 새해 극장가에 밝은 에너지를 불어넣을 영화 ‘하트맨’(감독 최원섭)승민 역의 권상우가 JYP엔터테인먼트 보이 락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Xdinary Heroes) 오드(O.de)를 만나는 승민 유니버스 영상을 전격 공개한다. ‘하트맨’은 돌아온 남자 승민(권상우)이 다시 만난 첫사랑을 놓치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그녀에게 절대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생기며 벌어지는 코미디. 이번에 공개된 승민 유니버스 영상은 ‘하트맨’에서 승민 역을 맡은 배우 권상우와 JYP엔터테인먼트 보이 락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Xdinary Heroes)에서 본명이 승민인 오드(O.de)의 특별한 만남을 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먼저 극 중 승민은 한때는 무대 위에서 꿈을 불태우던 락밴드 앰뷸런스의 보컬이었지만, 지금은 음악을 향한 미련을 가슴 깊이 묻어둔 채 악기 판매점을 운영하며 조용한 일상을 살아가는 인물이다. “작품을 관통하는 노래를 고민하다 ‘이브의 Lover’를 선택하게 됐다. 노래도 사랑스럽고 영화랑도 잘 맞는 것 같았다”라며 영화의 OST 선정에도 아이디어를 냈던 권상우는 ‘하트맨’의 승민만큼 락밴드에 진심인 면모를 보였다. 그런 권상우가 만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Xdinary Heroes)는 JYP엔터테인먼트 보이 락밴드로, 세계적 뮤직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시카고, 2025년 부산국제록페스티벌, 영국 록 밴드 뮤즈(MUSE) 내한 공연 오프닝 무대 등 굵직한 스테이지에 연이어 출격한 밴드이다. 그중 오드(O.de)는 권상우가 맡았던 캐릭터와 동일한 이름 ‘승민’이라는 본명을 가진 멤버로, 권상우와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눌 예정.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은 물론,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와 노래, ‘하트맨’에 관한 이야기와 촬영 비하인드까지 흥미로운 이야기를 이어갈 것이다. 오드(O.de)는 권상우를 통해 들은 하트맨’에 관해 “운 좋게 승민으로 태어나 이 자리에 함께하게 됐다. 영화를 보면서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웃을 수 있을 것 같다. 보시는 관객분들도 그냥 편안하게 웃고 가실 수 있는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다”고도 전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Xdinary Heroes) 오드(O.de)와 역대급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영화 ‘하트맨’은 오는 1월 14일 개봉한다. /[email protected]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강서정([email protected])
2025.12.23. 15:49
한국에서 유독 큰 사랑을 받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어벤져스' 시리즈가 7년여 만에 돌아온다. 디즈니 산하 마블 엔터테인먼트는 23일(현지시간) 유튜브 채널에 이 시리즈의 속편 '어벤져스: 둠스데이'(Avengers: Doomsday)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1분 20초짜리 예고편 영상에는 어벤져스의 주요 캐릭터 중 하나인 '캡틴 아메리카' 스티브 로저스(크리스 에번스 분)가 다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시간 여행 임무를 완수한 뒤 노년의 모습으로 등장해 상징적인 방패를 동료인 샘 윌슨(앤서니 맥키 분)에게 넘기고 퇴장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예고편에서 그는 다시 젊은 모습으로 오토바이를 탄 채 도로를 달리다 어느 농가로 들어간다. 이어 캡틴 아메리카가 입던 옷을 상자에 넣는 장면과 아기를 품에 안은 채 내려다보는 장면이 나왔다. 이후 검은 바탕의 화면에 "스티브 로저스가 '어벤져스: 둠스데이'에 돌아온다"는 문구가 나타났다. 아울러 개봉 예정일을 알리는 '2026년 12월 18일'이라는 문구와 함께 시계 카운트다운이 시작되는 장면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예고편에 스티브 로저스 외에 다른 캐릭터는 등장하지 않았다. 미국의 영화 데이터베이스 사이트 IMDB에 따르면, 이 영화에는 시리즈 전작에 출연했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를 비롯해 크리스 헴스워스(토르 역), 서배스천 스탠(버키 반스 역), 톰 히들스턴(로키 역) 등이 출연한다. 이 영화가 내년 12월 실제 개봉이 이뤄진다면 2019년 4월 개봉한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약 7년 8개월 만의 시리즈 귀환이다. 어벤져스 시리즈를 연출한 조·앤서니 루소 형제는 이날 인스타그램 계정에 예고편을 올리며 "우리의 삶을 바꾼 캐릭터. 우리 모두를 여기에 모은 이야기. 결국 이렇게 돌아올 운명이었다"고 적었다. 앞서 마블 측은 지난해 7월 '2024 코믹-콘' 행사에서 후속작 '어벤져스: 둠스데이'와 '어벤져스: 시크릿 워스'(Avengers: Secret Wars) 제작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이 자리에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직접 나와 그가 맡은 새 캐릭터인 악당 '닥터 둠' 역을 소개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아이언맨 역으로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장렬한 최후를 맞고 퇴장한 그는 악역으로 이 시리즈에 복귀하게 된 데 대해 "나는 복잡한 캐릭터를 연기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닥터 둠은 마블 코믹스에서 타노스에 못지않게 강력한 능력을 지닌 대표적인 '빌런' 중 하나다. 한편 '어벤져스' 시리즈는 한국에서 4편 중 3편이 천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특히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누적 관객 수 1397만명으로, 역대 외화 흥행 1위 자리를 현재까지 지키고 있다. 2015년에 개봉한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서울 강남역·상암동 일대에서 대규모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해 국내 팬들에게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현예슬([email protected])
2025.12.23. 14:56
[OSEN=지민경 기자] 할리우드 스타 크리스 에반스가 ‘어벤져스: 둠스데이(Avengers: Doomsday)’를 통해 마블에 공식 복귀한다. '어벤져스: 둠스데이'의 첫 티저 예고편은 영화 ‘아바타: 불과 재’ 상영 전 스크린을 통해 최초 공개됐다. 영상 속에는 에반스가 연기하는 캡틴 아메리카가 신생아를 품에 안고 있는 모습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티저 화면에는 “스티브 로저스는 ‘어벤져스: 둠스데이’에 돌아온다”라는 문구가 뜨고, 2026년 12월 개봉을 향한 카운트다운이 시작됐다. 해당 티저는 23일(현지 시간) 온라인으로도 공개돼 마블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냈다.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 보도에 따르면 해당 티저는 여러 편으로 제작된 시리즈 중 하나이며, 앞으로 몇 주 간 각기 다른 캐릭터에 포커스를 맞춘 추가 영상들이 공개될 예정이다. 크리스 에반스는 2011년 ‘퍼스트 어벤져’를 시작으로 수많은 마블 영화에서 스티브 로저스를 연기했으며, 마지막 출연작인 2019년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는 노년의 스티브가 캡틴 아메리카의 방패를 샘 윌슨(안소니 마키)에게 넘겨주는 모습으로 퇴장했다. 그는 과거로 돌아가 페기 카터(헤일리 앳웰)와 다시 함께하는 삶을 선택했던 바다. 올해 초 크리스 에반스는 자신의 영화 ‘머터리얼리스트’ 홍보 인터뷰에서 “어벤져스: 둠스데이에는 출연하지 않는다”고 언급하며 복귀설을 부인한 바 있다. 하지만 티저 예고편을 통해 복귀가 공식화 되며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어벤져스: 둠스데이’의 타이틀과 새 빌런 등 주요 정보는 지난 2024년 샌디에이고 코믹콘에서 처음 공개됐다. 가장 큰 화제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아이언맨이 아닌 닥터 둠(Doctor Doom)으로 MCU에 복귀한다는 발표였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지난 2008년 ‘아이언맨’을 시작으로 토니 스타크 캐릭터를 맡아 10편의 마블 영화에서 아이언맨 히어로를 연기했다. 하지만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아이언맨이 사망하며 이 작품을 끝으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역시 마블 히어로물에서 하차했다. 그러나 많은 이들은 그의 귀환을 바랐고 빅터 폰 둠 역할로 마블 코믹스 사상 가장 무서운 빌런이 탄생할 예정이다. 한편 ‘어벤져스: 둠스데이’는 2026년 12월 18일 개봉한다. /[email protected] [사진] 영상 캡쳐 지민경([email protected])
2025.12.23. 1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