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서정 기자] 영화 ‘왕과 사는 남자’(장항준 감독)를 보러 간 관객들 대부분이 배우 오달수의 등장에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 영화는 오달수의 출연을 전혀 언급하지 않았고 홍보 활동에도 참여하지 않았다. 이에 관객들은 ‘배신감’을 느낀다는 반응까지 보이고 있는 상황.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왕과 사는 남자'는 지난 26일 전국 극장에서 20만 4929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로써 누적 관객수는 673만 3443명을 기록했다. 평일에도 하루 2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7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번 주말 700만 관객 돌파가 확실시 되고 있는 상황이다. ‘왕과 사는 남자’가 700만 관객을 돌파하면 2024년 9월 개봉한 영화 ‘베테랑’ 이후 1년 5개월여 만이다. 지난해 한국영화 최고 흥행작은 영화 ‘좀비딸’로 563만 9963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거기다 ‘단종 신드롬’이라고 불릴 정도로 단종 역을 맡아 열연한 배우 박지훈의 인기가 뜨겁다. 이 같은 인기에 지난 25일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하기도 했다. 이뿐 아니라 장항준 감독은 지금까지 연출한 작품 중 역대급 흥행을 터뜨리며 ‘거장’이라는 수식어까지 붙었다. 그런데 이 같은 흥행에 걸림돌이 되는 것이 있다. 바로 미투 논란이 있었던 오달수의 출연이다. ‘왕과 사는 남자’에 오달수가 출연하는 건 전혀 알려지지 않았다. 오달수는 홍보 활동에도 참여하지 않아 예비 관객이 그의 출연을 몰랐다. 이 사실을 모르는 관객들은 ‘왕과 사는 남자’를 관람하다 오달수의 갑작스러운 등장에 당황스럽다는 반응이다. 무시하기에는 꽤 많은 장면에도 등장해 모르고 극장갔다가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을 정도다. ‘왕과 사는 남자’를 관람한 관객들은 “모르고 영화 보러 갔다가 기분 망쳤다”, “진짜 그만 보고 싶다”, “어디든 빠지지 않네”, “왜 나오는지 모르겠다”, “몰입이 깨졌다” 등의 불편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오달수는 2018년 2월 동료 배우를 성추행,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미투 폭로가 나온 뒤 오달수는 tvN ‘나의 아저씨’를 비롯한 모든 활동에서 하차했다. 이듬해 8월 해당 사건은 공소시효 만료로 정식 수사가 이뤄지지 않은 채 내사 종결돼 무혐의를 받았다. 이후 오달수는 2020년 영화 ‘이웃사촌’으로 복귀했으며, 올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라즈 ‘오징어게임 시즌2’에도 출연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쇼박스 제공 강서정([email protected])
2026.02.26. 22:46
[OSEN=김나연 기자] 배우 이채영이 메가폰을 잡고 연출하는 영화 '벙커'(가제)가 성훈, 정혜인과 함께 크랭크인에 돌입한다. 영화 '벙커'(가제)가 성훈, 정혜인, 김승기 배우가 참여한 대본 리딩과 고사 현장을 공개하고 오는 3월 크랭크인을 알렸다. '벙커'(제작 비아트, (주)비디오브라더스, (주)피스챌린지그룹/감독 이채영)는 종말을 맞이한 지구에서 살아남은 성훈과 혜인이 극한의 생존 공간인 ‘벙커’에서 마주하며 펼쳐지는 아포칼립스 스릴러 영화. 작중 성훈은 지구의 종말을 예측하고 대비해온 집념의 생존자로 분한다. 극강의 논리로 무장한 인물인 만큼 극의 중심을 맡을 예정이다. 혜인은 종말의 충격으로 모든 기억을 잃어버린 미스터리한 인물로 예측할 수 없는 전개를 이끈다. 성훈과 정혜인은 극한 대비를 이루는 두 인물의 강렬한 조화를 완벽한 연기합으로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영화 '벙커'(가제)는 배우 이채영이 시나리오를 쓰고 직접 촬영을 준비하며 연출에 나서 더욱 이목을 집중시킨다. 감독으로 데뷔하는 이채영은 본격적인 촬영을 앞두고 “전념을 다해 준비한 작품을 선보일 수 있어 감격스럽다. 무엇보다 서로를 믿고 함께하는 동료들에게 자부심이 될만한 작품을 만들고 싶다”라고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영화 '벙커'(가제)는 배우 이채영과 비디오브라더스 정상화 대표가 주축이 되는 크리에이터 그룹 ‘B:Arts’에서 선보이는 첫 작품으로 AI 기술을 접목해 한계 없는 상상력을 스크린에 펼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비아트 김나연([email protected])
2026.02.26. 22:26
[OSEN=연휘선 기자] '왕과 사는 남자'가 관객수 700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감독 장항준, 제공/배급 쇼박스, 제작 온다웍스·비에이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6일 전국 극장에서 20만 4929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로서 '왕과 사는 남자' 누적 관객수는 673만 3443명을 기록했다. 평일에도 하루 2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7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 것이다. '왕과 사는 남자'가 계속해서 흥행 기세를 이어갈 경우, 한국 영화가 700만 관객을 돌파하는 것은 지난 2024년 9월 개봉한 영화 '베테랑2' 이후 약 1년 5개월 만이다. 지난해 한국영화 최고 흥행작은 영화 '좀비딸'로 563만 9963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를 훌쩍 넘어 700만 돌파를 눈앞에 둔 '왕과 사는 남자'의 흥행 기세에 계속해서 귀추가 주목된다.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지난 4일 개봉해 전국 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 [email protected] [사진] 쇼박스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2026.02.26. 17:29
[OSEN=연휘선 기자] 배우 정유진, 이신기 등 '휴민트'의 신스틸러들이 강한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최근 개봉 중인 영화 '휴민트'(감독 류승완, 제공/배급 NEW, 제작 외유내강)에서는 정유진, 이신기, 강하경, 이준영 등 조연들의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과 강렬한 존재감이 몰입감을 더하며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이들이 선사하는 신선한 에너지는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며 흥행 열기에 힘을 보태는 중이다. ‘휴민트’는 비밀도, 진실도 차가운 얼음 바다에 수장되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이들이 격돌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 가운데 정유진, 이신기, 강하경이 몸을 던진 연기로 ‘휴민트’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있다. 먼저 정유진은 극 중 국정원 요원 임 대리 역을 맡아 치열한 상황 속에서도 냉철함과 불안이 교차하는 인물의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해냈다. 시리즈 ‘셀러브리티’, 드라마 ‘블랙의 신부’ 등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였던 정유진은 ‘휴민트’를 통해 한층 깊어진 감정 연기와 액션으로 극의 중심을 단단히 붙잡는다. 이신기는 북한 영사관 직원 금태 역을 연기하며 극에 묵직한 긴장감을 더한다.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런온’ 등을 통해 탄탄한 내공을 쌓아온 그는 ‘런온’ 이후 영화 ‘휴민트’에서 신세경과 다시 한 작품에서 만나며 절제된 감정과 날 선 눈빛으로 극에 묵직한 긴장감을 더한다. 여기에 북한 영사관 직원 '금은동'을 완성한 은표 역의 강하경은 카리스마와 폭발적인 액션으로 깊은 인상을 남기며, 동철 역의 이준영 역시 안정적인 호흡으로 시너지를 구축하며 극의 몰입도를 빈틈없이 채운다. 이처럼 정유진, 이신기, 강하경은 각자의 자리에서 캐릭터에 완전히 스며든 연기로 영화 ‘휴민트’의 리얼리티를 한층 끌어올렸다. 신뢰감과 신선함을 동시에 지닌 배우 라인업이 더해진 ‘휴민트’는 영화의 결을 한층 풍성하게 만들며, 치밀한 서사와 흥미로운 전개로 실관람객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며 장기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 [email protected] [사진] NEW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2026.02.26. 16:14
[OSEN=연휘선 기자] 영화 '휴민트' 속 배우 박정민과 신세경이 극 중 진한 멜로 감성에 이어 스크린 밖에서도 열띤 홍보로 팬들을 열광하게 만들고 있다. 최근 개봉 중인 영화 '휴민트'(감독 류승완, 제공/배급 NEW, 제작 외유내강)는 비밀도, 진실도 차가운 얼음 바다에 수장되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이들이 격돌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류승완 감독이 지난 2013년 선보인 영화 '베를린'의 세계관을 일부 공유하며 만든 첩보 액션물이다. 류승완 감독이 워낙 액션으로 정평이 난 만큼 당초 '휴민트'는 첩보 과정에서의 액션으로 영화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실제 영화는 대사 없이도 박진감 넘치는 대규모 총격씬이나 홍콩 누아르를 연상케 하는 감성의 진한 타격감들을 선보인다. 여기에 더해 예상을 뒤엎는 기대 이상의 반전 케미스트리로 박정민과 신세경의 열연이 꼽히고 있다. 박정민과 신세경은 '휴민트'에서 각각 북한 국가 보위성 조장 박건, 북한의 외화벌이를 위한 해외 파견 접대여성 채선화 역을 맡아 호흡을 맞췄다. 박전과 채선화는 과거 약혼까지 했던 전 연인 관계. 채선화가 과거 다급하게 박건을 떠났고,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북한 총영사 황치성(박해준)을 감시하기 위해 파견나온 박건이 황치성의 지도 아래 운영 중인 북한의 요리주점에서 접객원으로 있는 채선화와 재회했다. 뜻하지 않은 재회에 박건과 채선화는 황치성이 보는 앞에서도 서로를 향해 말을 잃었다. 그러나 박정민과 신세경은 이렇다 할 대사 없이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 만으로도 두 인물의 과거사가 예사롭지 않은 사이임을 보여줬다. 공교롭게도 박정민이 최근 가수 화사의 노래 '굿 굿바이(Good Goodbye)' 뮤직비디오 주인공을 맡아 강한 멜로 열풍을 일으켰던 터. '휴민트' 속 신세경과의 열연으로 팬들의 열망을 십분 달래준 모양새다. 가슴 절절한 영화 속 박건과 채선화의 관계는 스크린 밖에서도 박정민과 신세경의 열띤 홍보 플레이로 이어지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 설 연휴를 앞두고 진행된 '휴민트' 무대인사에서 영화 속 의상을 갖춰입고 관객들을 만났다. 박정민은 박건이 채선화와 재회했을 당시 입은 무스탕 자켓과 상하복을, 신세경은 채선화가 박건 앞에서 요리주점 공연을 위해 입었던 옥색 한복을 갖춰 입었던 것. 더욱이 박정민이 선택한 무스탕 자켓은 극 중 박건이 채선화에게 다시 입혀준 옷이기도 한 바. 영화를 관람하며 서사를 파악한 관객들에게 더욱 의미를 더했다. 이 밖에도 박정민은 앞서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과 함께 출연했던 '충주시' 유튜브 콘텐츠에서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충주 일대에서 홀로 1인 무대인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전례없는 자발적 파격 홍보가 충주시 영화관을 찾은 관객들은 물론 유튜브를 시청했던 팬들을 모두 열광케 했다. 여기에 신세경은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박정민, 박해준과 함께 유행하던 '두쫀쿠'를 직접 만들어 먹는 모습을 선보이며 '휴민트'를 홍보하기도 했던 터. SNS까지 왕성한 신세경의 개인 계정을 향해 영화 팬들이 살뜰한 무대인사 현장을 속속 공유하며 보는 재미를 더하는 중이다. 이에 '휴민트' 안에서도 밖에서도 박정민과 신세경의 케미스트리가 기세를 올리는 상황. '휴민트'의 간판 홍보 커플이 된 두 배우의 행보에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 / [email protected] [사진] NEW 제공, SNS 출처. 연휘선([email protected])
2026.02.26. 2:48
[OSEN=연휘선 기자] 영화감독 박찬욱이 한국인 최초 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됐다. 25일(현지시간) AP통신, AFP통신 등 외신들은 박찬욱 감독이 제79회 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됐다고 보도했다. 칸 영화제 심사위원장응로 한국인이 위촉된 것은 박찬욱 감독이 처음이다. 아시아인 중에서도 단 두 번째다. 아시아 최초로는 홍콩 영화감독 왕가위가 지난 2006년 심사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박찬욱 감독은 지난 2004년 영화 '올드보이'로 칸 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하며 칸 영화제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그는 2009년 영화 '박쥐'로 심사위원상, 2022년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을 받았다. 박찬욱 감독이 심사위원장을 맡은 제 79회 칸 영화제는 오는 5월 12일부터 23일까지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 칸에서 개최된다. /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연휘선([email protected])
2026.02.25. 22:04
사랑은 왜 고통스러워야만 할까. 우리는 왜 ‘고통이 따르지 않으면 그것은 사랑이 아니다’라는 말에 쉽게 동의하는 걸까. 요크셔의 황량한 들판, 폭풍이 몰아치는 언덕 워더링 하이츠. 캐서린과 히스클리프의 이름이 새겨진 자리, 서로를 구원하면서 동시에 파멸시키는 운명의 무대다. 1847년 발표된 에밀리 브론테의 소설은 미친 사랑, 아픈 사랑, 집착의 대명사가 되어왔다. 고아 소년 히스클리프를 데려온 언쇼, 그를 증오하는 힌들리, 그리고 그와 영혼처럼 얽히는 캐서린. 그러나 아버지의 죽음 이후 시작된 학대와 계급의 벽, 캐서린의 에드가와의 결혼은 히스클리프를 떠나게 만든다. 부자가 되어 돌아온 그는 복수를 결심한다. 사랑은 증오로, 집착은 파괴로 번져간다. 영국 출신의 감독 에메랄드 페넬의 2026년판은 감정적으로 만족스러운 이야기라기보다는 시각적인 향연에 가깝다. 사랑을 낭만이 아닌 집착과 파괴의 감정으로 묘사한다. 계급과 욕망, 정체성 문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다. 그는 사랑을 낭만적 비극이 아니라 욕망과 권력의 문제로 접근한다. 영화는 황량한 요크셔 무어에서 시작한다. 폭풍이 몰아치는 밤, 한 여행자가 외딴 저택 '워더링 하이츠'에 머물며 과거의 비극이 회상 형식으로 펼쳐진다. 언쇼 가문은 어느 날 집 없는 소년 히스클리프(제이콥 엘로디)를 데려와 기른다. 그는 집안의 딸 캐서린 언쇼(마고 로비)와 강렬한 유대를 맺는다. 두 사람은 광활한 들판을 함께 달리며 세상과 단절된 자신들만의 세계를 만들어간다. 그러나 히스클리프는 하인처럼 취급받으며 차별과 모욕을 견뎌야 한다. 특히 캐서린의 오빠 힌들리는 그를 노골적으로 학대한다. 성장한 캐서린은 히스클리프를 사랑하지만, 동시에 사회적 지위와 안정된 삶에 대한 욕망도 품는다. 부유하고 세련된 청년 에드거 린턴이 등장하며 그녀의 마음은 갈라진다. 캐서린은 결국 “히스클리프를 사랑하지만 그와 결혼하면 비참해질 것”이라는 판단 아래 에드거와 결혼하기로 결심한다. 이 사실을 엿들은 히스클리프는 깊은 상처를 안고 집을 떠난다. 그의 부재는 단순한 이별이 아니라 복수의 서막이 된다. 몇 년 후, 히스클리프는 신비롭게 큰 재산을 가진 남자로 돌아온다. 그는 과거 자신을 멸시했던 이들에게 차례로 복수를 시작한다. 힌들리를 파멸로 몰아넣고 린턴 가문을 경제적으로 압박하며 감정적으로 캐서린을 괴롭힌다. 그러나 복수의 중심에는 여전히 캐서린에 대한 뒤틀린 사랑이 자리한다. 캐서린은 갈등과 죄책감, 그리고 억눌린 감정 속에서 점점 쇠약해진다. 히스클리프와의 재회 장면은 영화의 정점으로,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사랑과 증오를 동시에 터뜨린다. 결국 캐서린은 출산 후 세상을 떠난다. 히스클리프는 그녀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그는 “유령이라도 좋으니 돌아와 달라”고 절규하며 광기에 가까운 집착을 보인다. 이야기는 다음 세대로 이어진다. 히스클리프는 캐서린의 딸과 린턴 가문의 아들을 이용해 또다시 복수를 이어간다. 그러나 젊은 세대는 점차 증오의 사슬에서 벗어나려 한다. 결국 히스클리프는 늙고 병든 채, 캐서린의 환영을 쫓으며 생을 마감한다. 마지막 장면은 폭풍이 멎은 언덕 위, 서로의 영혼이 자유롭게 걷는 듯한 두 인물의 이미지로 마무리된다. 영화는 처음부터 감정을 최고조로 밀어붙인다. 두 사람은 이미 타오르고 있으며 카메라는 그 불길을 확대한다. 몽타주와 클로즈업이 인물의 내면을 대신하고, 서사는 종종 장면의 강렬함에 종속된다. 화면은 아름답다. 무어의 바람, 촛불이 흔들리는 실내, 비에 젖은 얼굴은 고딕적 매혹을 완성한다. 브론테가 말하고자 했던 것은 인간의 어리석음이었을 것이다. 사랑을 버리면서도 집착하고, 증오로 자신을 갉아먹는 나약함. 사랑은 구원이 아니라 파괴가 될 수 있다는 … . 복원 대신 해체를 택한 선택은 분명 의도적이다. 하지만 이 폭풍은 뿌리보다 파장을 강조한다. 영화는 사랑이 왜 파멸로 기우는지 묻지만, 그 심연까지는 내려가지 않는다. 페넬은 사랑을 낭만의 영역에서 끌어내려 욕망의 구조 속에 배치한다. 계급은 단순한 배경이 아니라 감정을 왜곡시키는 힘으로 작동하고, 히스클리프의 분노는 단순한 실연의 고통이 아니라 존재 자체를 부정당한 자의 상처처럼 제시된다. 다만 그 분노가 충분히 축적되기 전에 장면은 다음 격정으로 넘어간다. 원작은 사건보다 분위기, 행위보다 심리의 잔향을 탁월하게 묘사한 역작이었다. 하녀 넬리의 시점을 통해 전개되던 소설은 언제나 한 발짝 떨어진 거리에서 인물들을 관찰하게 만들었다. 그 거리감은 아이러니를 낳으며 인간의 어리석음을 드러냈다. 반면 영화는 거리를 과감히 지우고 감정의 한복판으로 뛰어든다. 눈부시게 화려한 미장센에도 불구하고, 브론테가 남긴 불타는 사랑, 그 영혼의 깊이는 표면 아래로 밀려난 느낌이다. 캐서린은 여전히 매혹적이다. 그녀는 들판을 질주하는 망아지처럼 거칠고 자유롭다.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면서도 그 선택의 결과를 감당하지 못하는 인물. “나와 히스클리프는 하나”라는 선언은 그래서 더욱 비극적이다. 그러나 영화는 그녀의 내적 균열을 충분히 탐색하지 않는다. 욕망과 두려움, 허영과 사랑이 교차하는 복합적 심리는 때때로 장면의 미학 속에 묻혀 버린다. 히스클리프 역시 마찬가지다. 그는 분명 매혹적이고 위태롭지만, 악마적 집요함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은 단축된다. 소설 속 히스클리프는 인간의 나약함과 잔혹함이 극단으로 치달은 인물이었다. 사랑을 잃은 뒤, 그는 사랑을 복수심으로 파괴하는 존재가 된다. 복수는 타인을 향하지만 동시에 자기 파괴로 귀결된다. 눈부신 풍경과 젖은 입맞춤, 거칠게 몰아치는 음악, 서로를 집어삼킬 듯한 시선들. 결국 영화는 사랑은 왜 스스로를 파괴하면서까지 지속되는가, 인간은 왜 이미 버린 것을 다시 붙잡으려 하는가라는 질문에 귀착한다. 브론테는 아마 인간 내면의 어둠을 응시하려 했을 것이다. 페넬의 영화는 완전히 침잠하지는 않지만 그 어둠의 가장자리를 맴돈다. 폭풍은 지나갔다. 그러나 언덕 위의 흔적들은 그들의 영혼 속에 그대로 남아 있다. 우리는 또다시 묻는다. 사랑은 왜 이토록 잔혹한가. 김정 영화 평론가 [email protected]연대기 계급과 사랑 집착 계급과 욕망 증오로 집착
2026.02.25. 19:56
[OSEN=연휘선 기자] '왕과 사는 남자'가 평일에도 하루 30만 명이 넘는 관객수를 동원하며 계속해서 흥행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26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감독 장항준, 제공/배급 쇼박스, 제작 온다웍스·비에이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5일 전국 30만 9574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왕과 사는 남자' 한 작품만 일일 관객이 30만 명을 넘어선 상황. 비록 지난 25일이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의 일명 '문화가 있는 날'로 일부 시간대에 7천원으로 영화관 입장권 할인 혜택이 적용되는 것을 감안 하더라도, 평일 관객이 30만 명을 돌파한 것은 최근 극장가 침체 분위기를 고려할 때 이례적인 성과다. 이로서 '왕과 사는 남자'는 누적 관객수 652만 8519명을 기록 중이다. 일일 관객수와 누적 관객수 모두 올해 개봉작 중 최고 수치다. 설연휴 폭발적인 흥행 기세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왕과 사는 남자'의 흥행 기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기대를 모은다.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지난 4일 개봉해 전국 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 [email protected] [사진] 쇼박스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2026.02.25. 17:17
[OSEN=선미경 기자] 배우 문상민이 차가운 현실 속에서도 찬란히 빛나는 청춘의 얼굴로 변신했다. 문상민은 최근 공개된 영화 ‘파반느’(감독 이종필)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시청률과 화제성을 싹쓸이하며 종영한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은애하는 도적님아’(극본 이선, 연출 함영걸에서 도월대군 이열 역으로 사랑받은 그가 이번에는 영화 ‘파반느’를 통해 배우로서의 확장성을 완벽히 증명해 보인 것. ‘파반느’는 각자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청춘들이 서로를 통해 치유받고 성장하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극 중 문상민은 무용수의 꿈을 접고 현실을 살아가고 있는 청년 경록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파반느’ 속 문상민은 ‘은애하는 도적님아’에서 보여준 수려한 비주얼과는 180도 다른 모습이다. 기품 있는 한복과 정제된 말투 대신, 삶의 무게가 느껴지는 무채색의 얼굴로 소박하고 현실적인 청춘의 민낯을 사실적으로 그려냈다. 이러한 극과 극의 변화는 단순히 외형에 그치지 않는다. 문상민은 화려한 대사를 걷어낸 자리에 침묵과 섬세한 시선 처리를 채워 넣으며 캐릭터의 내면을 설득력 있게 풀어냈다. 미정(고아성 분) 앞에서 설렘과 불안으로 요동치는 그의 단짠 연기는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린다. 현실에 발을 붙인 청춘의 미묘한 심리 변화를 자신만의 색깔로 해석해 낸 문상민의 연기는 그가 왜 ‘차세대 연기파 배우’인지 여실히 증명한다. 특히 기존의 이미지를 탈피해 낯설지만 깊이 있는 분위기를 자아내며 대중이 미처 알지 못했던 문상민의 새로운 얼굴을 완벽히 각인시켰다. 이로써 2026년 2월은 명실상부한 ‘문상민의 달’이 됐다. ‘직진 대군’으로 여심을 홀린 데 이어 곧바로 ‘서툰 청춘’의 얼굴로 공감을 이끌어내며 장르와 매체를 불문한 존재감을 드러냈기 때문. ‘은애하는 도적님아’를 통해 얻은 ‘20대 대표 주연 배우’라는 수식어는 영화 ‘파반느’를 만나 ‘장르 불문 올라운더’라는 확신을 심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다. 고아성, 변요한, 문상민의 매력적인 케미스트리, 이종필 감독만의 독창적이고 섬세한 시선으로 담아낸 청춘 멜로로 모두의 마음을 적실 ‘파반느’는 오직 넷플릭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넷플릭스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02.25. 5:00
[OSEN=하수정 기자] '파반느' 고아성이 첫 멜로 영화를 위해서 몸무게를 증량했다고 고백했다.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카페에서는 영화 '파반느' 주연 배우 고아성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파반느'는 원작 소설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를 배경으로, 마음의 문을 닫고 살아가던 세 사람이 서로에게 빛이 되어주며 삶과 사랑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국내 넷플릭스 1위를 비롯해 공개 3일 만에 2,000,000 시청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하며 글로벌 TOP 10 비영어 영화 부문 7위에 등극했다. 고아성은 극 중 사람들의 불편한 시선을 피해 백화점 지하 창고에서 묵묵히 일하는 미정으로 분해 열연했다. 숨은 살던 미정은 백화점 아르바이트생 경록(문상민 분)을 만나면서 세상 밖으로 나오기 시작하는 인물이다. 청춘들의 사랑과 깊은 감성, 아름다운 미장센 등이 호평을 받고 있다. 무엇보다 고아성은 이종필 감독과 '삼진그룹 영어토익반'(2020)으로 호흡을 맞췄는데, 그보다 먼저 '파반느' 원작을 보고 반한 이종필 감독이 10년 간 작품을 준비하면서 고아성을 여주인공으로 점찍었고, 고아성 역시 10년을 기다리면서 드디어 세상에 나오게 됐다. 고아성은 "학생 때 소설 원작이 좋아서 먼저 보고, 나중에 시간히 지나 감독님이 각색하신 시나리오를 읽었다. 최종적으로 영화 버전을 준비하는 동안 원작에는 없는 감독님의 새로운 터치를 파악하려고 노력했다. 난 감독님의 감성을 믿었고, 감독님이 그려주신 여성상을 믿었다"며 "그리고 우리나라 최고의 분장 감독님이신 송종희 감독님도 캐릭터를 만드는 과정에서 큰 도움을 주셨다. 내 첫 영화인 '괴물'에서 함께 해주셨고, 중학교 시절부터 내 모습을 봐오셨기 때문에 믿음이 컸다. 의상 감독님께서도 섬세하게 신경을 써주셔서 훌륭한 스태프들을 믿고 가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미정 캐릭터를 위해서 체중도 증량했는데, 촬영 당시 10kg을 찌워서 인생 최대 몸무게라고 공개하기도 했다. 첫 멜로 영화임에도 외형적으로 파격 변신을 시도했다. 고아성은 "이 영화를 하면서 외형적인 조건에만 포커싱을 두지 않았다. 어둠 속에서 마음을 닫고 살아가던 사람이 처음으로 한 줄기 빛을 본 후 서서히 마음을 열어가는 과정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멜로를 찍으면 꼭 하고 싶었던 게 있다. 혼자 있을 때 씩씩한 여주인공 모습이다. 혼자 있을 때도 든든하고, 씩씩한 캐릭터를 표현하고 싶다는 막연한 소망이 있었는데, '파반느'에서 감독님이 그런 장면을 만들어 주셨다. 덕분에 연기하면서 행복했다"고 만족했다. 또한 고아성은 최근 몇 년간 연기한 캐릭터의 공통점을 언급하면서, "자존감이 높고, 당당하고, 결핍이 있을지언정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캐릭터들이었다. 그러다 보니 나도 그런 사람이라고 착각하고 싶었던 거 같다. 사실은 그렇지 않다. 내면에는 자신감이 부족하고, 나약하고, 들키기 싫은 후미진 구석이 있는데, 그걸 묻어두고 살아왔다. 근데 그 모습들을 마주쳐야만 미정을 연기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가슴이 아프지만 활짝 열고 내 자신을 마주했고, 그렇기 때문에 촬영장에서 자유롭게 연기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한편 '파반느'는 지난 20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됐다. / [email protected] [사진] 넷플릭스 하수정([email protected])
2026.02.25. 1:02
[OSEN=연휘선 기자] 배우 유지태가 '왕과 사는 남자' 관객들에게 공개 사과해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최근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감독 장항준, 제공/배급 쇼박스, 제작 온다웍스·비에이엔터테인먼트) 측은 쇼박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 '왕과 사는 남자 한명회 공개 사과(?)'라는 제목의 숏츠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왕과 사는 남자'에서 한명회 역으로 열연한 유지태가 고개 숙여 사과하는 모습이 담겨 이목을 끌었다. 유지태는 "죄송하게 됐습니다. 모두 다 제 잠옷이었습니다"라며 허리 숙여 사과했다. 뒤이어 "갑자기 잠옷이 왜 나와", "잘못을 잘못 말한 거겠지"라는 '밈'이 이어졌다. 이에 '왕과 사는 남자'를 본 관객들 또한 "네 놈이 감히 잠옷을 능멸하는가", "이렇게 사과한다고 될 일이 아닙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더했다.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유배지에서 어린 나이에 비참하게 생을 마감한 조선 왕 단종과, 위험을 감수하고 그의 시신을 수습하며 우정을 나눈 실존인물 엄흥도의 이야기를 그리며 호평받고 있다. 이 가운데 유지태는 단종을 폐위시키고 수양대군을 왕으로 세운 조선의 권신 한명회 역으로 열연했다. 그는 특유의 듬직한 풍채에서 뿜어져나오는 기세와 섬뜩한 악역 연기로 "처음 보는 한명회"라는 호평을 받았다. 이에 '왕과 사는 남자'를 보고 단종을 애도하는 관객들에게 유지태가 재치있게 사과해 영화의 열기를 이여가는 모양새다. '왕과 사는 남자'는 최근 올해 개봉작 중 최초로 6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오늘(25일) 오전 621만 여 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하며 평일에도 꾸준한 관객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힘입어 '천만 영화' 탄생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 [email protected] [사진] 쇼박스 제공, 유튜브 출처. 연휘선([email protected])
2026.02.24. 23:35
[OSEN=하수정 기자] 전 야구 선수 황재균이 그라운드를 떠나게 된 은퇴 결심 과정을 ‘라디오스타’에서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지난해 12월 깜짝 은퇴 발표로 모두를 놀라게 한 그는 결심에 이르기까지의 시간과 복잡했던 심경을 차분히 되짚고, 예능에 도전 의사를 밝히며 인생 2막의 시작을 알린다. 오늘(25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기획 최윤정 / 연출 윤혜진, 황윤상, 변다희)는 박영규, 황재균, 유희관, 노민우가 출연하는 ‘쇼! 자기 중심’ 특집으로 꾸며진다. 황재균은 KBO리그를 대표하는 내야수로 오랜 시간 중심 타자로 활약해 온 선수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2015 WBSC 프리미어12 우승 멤버로 활약하며 국제 무대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메이저리그 도전과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굵직한 커리어를 쌓던 그는 갑작스레 은퇴를 선언해 더욱 큰 화제를 모았다. 이날 황재균은 은퇴를 결심하게 된 결정적 순간과 주변의 반응을 솔직하게 전한다. 오랜 시간 팀의 중심 타자로 활약했던 그는 ‘쉽지 않은 선택이었다’라면서 새로운 길을 택한 이유를 밝힌다. 이어 그는 ‘예능선수촌’ 입단을 선언하며 의욕 만발한 모습을 드러낸다. 스스로를 ‘예능 신인’이라 소개한 그는 MC들 앞에서 적극적인 셀프 어필을 펼치고, 끊임없이 리액션을 쏟아내며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특히 ‘라스’의 상징과도 같은 김국진의 촛불쇼에 도전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긴장한 표정으로 촛불 앞에 선 황재균은 의욕을 드러내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를 시작으로 고전 예능 챌린지에 줄줄이 도전하며 예능 샛별로서의 남다른 의지를 드러내 모두를 폭소케 했다. 그라운드에서 보여준 집중력이 예능 무대에서도 통할지 관심이 쏠린다. 또 그는 한국시리즈 우승 반지를 직접 공개하며 선수 시절을 돌아본다. 또한 메이저리그 시절 세운 특별(?)한 기록과 당시의 분위기, 현장에서 느꼈던 감정까지 생생하게 전해 MC들의 질문이 이어진다. 아울러 ‘머신’으로 불리게 된 에피소드로 모두의 웃음보를 터지게 한다. 야구 선수에서 예능 샛별로 변신한 황재균의 도전은 어떠했을지, 그의 ‘자기 중심’ 인생 2막은 오늘(25일) 수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MC들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 [email protected] [사진] MBC ‘라디오스타’ 하수정([email protected])
2026.02.24. 22:08
[OSEN=하수정 기자] '파반느' 고아성이 상대역 문상민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카페에서는 영화 '파반느' 주연 배우 고아성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파반느'는 원작 소설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를 배경으로, 마음의 문을 닫고 살아가던 세 사람이 서로에게 빛이 되어주며 삶과 사랑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국내 넷플릭스 1위를 비롯해 공개 3일 만에 2,000,000 시청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하며 글로벌 TOP 10 비영어 영화 부문 7위에 등극했다. 고아성은 극 중 사람들의 불편한 시선을 피해 백화점 지하 창고에서 묵묵히 일하는 미정으로 분해 열연했다. 숨은 살던 미정은 백화점 아르바이트생 경록(문상민 분)을 만나면서 세상 밖으로 나오기 시작하는 인물이다. 청춘들의 사랑과 깊은 감성, 아름다운 미장센 등이 호평을 받고 있다. 무엇보다 고아성은 이종필 감독과 '삼진그룹 영어토익반'(2020)으로 호흡을 맞췄는데, 그보다 먼저 '파반느' 원작을 보고 반한 이종필 감독이 10년 간 작품을 준비하면서 고아성을 여주인공으로 점찍었고, 고아성 역시 10년을 기다리면서 드디어 세상에 나오게 됐다. 고아성은 "정말 긴장도 많이 되고, 그동안 많은 영화를 찍고 세상에 수차례 내보내는 과정을 거쳤지만 '파반느'는 특별한 시간인 것 같다"며 "'영화는 사랑 영화'라는 대사가 나오는데, 나도 사랑 영화를 가장 좋아한다. 그만큼 나의 첫 멜로 영화라서 신중한 것도 있었고, 더 아껴둔 것도 있었다. '파반느'를 첫 멜로 영화로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앞서 문상민은 이날 인터뷰에서 대선배 고아성의 배려에 감동 받아 집으로 향하는 버스 정류장에서 펑펑 울었다고 고백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고아성은 "그 얘기는 처음 듣는데 그렇게 얘기해줘서 고맙다. 촬영 내내 속이 깊은 친구였다"며 "처음 만났을때 감독님과 리딩을 하고 있었다. 궁금함을 참지 못하고 둘의 만남에 깜짝 등장했다. 이미 경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쓸쓸한 느낌과 차가운 눈빛 안에 굉장히 불타는 열정을 갖고 있구나 싶더라. 리딩을 하고 있었고, 그 모습을 보면서 '너였구나! 널 기다려왔구나' 이런 말도 했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물론 시나리오 수정본이 중간에 나왔지만, 그동안 미정의 대사를 혼자 연습했었다. 감독님이 경록의 대사를 해주셨는데, '진짜 경록은 누굴까?' 항상 궁금했다"며 "그날 문상민 배우를 처음 만난 날, 경록의 희미한 얼굴이 뚜렷하게 다가왔다. 경록이 채워지는 구나. 감격스러운 순간이었다"며 미소를 지었다. 한편 '파반느'는 지난 20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됐다. / [email protected] [사진] 넷플릭스 하수정([email protected])
2026.02.24. 20:40
[OSEN=하수정 기자] '파반느' 문상민이 고아성과의 해외 촬영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카페에서는 영화 '파반느' 주연 배우 문상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파반느'는 원작 소설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를 배경으로, 마음의 문을 닫고 살아가던 세 사람이 서로에게 빛이 되어주며 삶과 사랑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국내 넷플릭스 1위를 비롯해 공개 3일 만에 2,000,000 시청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하며 글로벌 TOP 10 비영어 영화 부문 7위에 등극했다. 문상민은 2019년 웹드라마 '크리스마가 싫은 네 가지 이유'로 데뷔해 '마이 네임' '슈룹' '방과 후 전쟁활동' '웨딩 임파서블' '새벽 2시의 신데렐라' 등에 출연했다. 올해 KBS2 사극 드라마 '은애하는 도적님아'를 통해 대세로 등극했고, 첫 영화 주연작 '파반느'에서는 무용수의 꿈을 접고 현실을 살아가는 청년 경록으로 분해 열연했다. 고아성과 첫 호흡을 맞춘 문상민은 "천만 배우를 처음 보는데, 함께 하는 게 감개무량"이라며 "미정 캐릭터로 처음 만난 건 잊혀지지 않는다. 사무실에서 만났을 땐 미정 그 자체였다. 경록에 대한 고민이 풀렸다고 해야하나. 미정 누나가 날 경록으로 봐줬다. 그런 선배랑 할 수 있다는 게 복이다. 미정이 없었다면, 아성 누나가 없었다면 경록은 존재하지 않는다. 아성 누나가 없었다면 문상민의 경록은 존재하지 않는다"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아이슬란드 오로라를 촬영하기 위해 해외 로케이션을 떠났는데, 당시 이종필 감독까지 세 사람이 한 차를 타고 이동했다고. 운전면허가 없는 이종필 감독, 장롱면허 문상민을 대신해 고아성이 직접 운전대를 잡았다. 문상민은 "그건 정말 누나한테 미안한 마음이 크다. 내가 그때는 장롱면허였다. 그래서 누나와 감독님까지 태우고 운전할 상황이 안 됐다. 그래서 다른 걸 맡아보자 생각했다"며 "인천 공항에서 아이슬란드로 넘어갈 때 매니저 없이 둘만 떠났다. 누나도 배우이고, 연예인이기 때문에 위험한 상황이 있을 수 있으니까 '내가 보좌를 해야겠다! 경호도 해야겠다' 결심했다. 공항에서 사람들 지나가는데 괜히 한번 쳐다보고 그랬다. 누나는 내가 보좌를 했는지 모르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나도 누나한테 도움 받았다. 내가 보좌하면, 누나는 로밍도 해주고.(웃음) 아이슬란드 도착하고 나서 일주일 동안 촬영하면서 4~5곳을 들렀다. 누나가 험난한 길 운전도 하고, 감독님과 난 뒷자리에 타서 '고아성 파이팅' 이것만 했다. 그때 이후로 운전을 마스터했다. '이건 아니다' 싶어서 지금은 베스트 드라이버가 됐다"며 웃었다. 한편 '파반느'는 지난 20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됐다. / [email protected] [사진] 넷플릭스 하수정([email protected])
2026.02.24. 20:18
[OSEN=하수정 기자] '파반느' 문상민이 고아성의 배려에 눈물을 쏟은 일화를 언급했다.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카페에서는 영화 '파반느' 주연 배우 문상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파반느'는 원작 소설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를 배경으로, 마음의 문을 닫고 살아가던 세 사람이 서로에게 빛이 되어주며 삶과 사랑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국내 넷플릭스 1위를 비롯해 공개 3일 만에 2,000,000 시청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하며 글로벌 TOP 10 비영어 영화 부문 7위에 등극했다. 문상민은 2019년 웹드라마 '크리스마가 싫은 네 가지 이유'로 데뷔해 '마이 네임' '슈룹' '방과 후 전쟁활동' '웨딩 임파서블' '새벽 2시의 신데렐라' 등에 출연했다. 올해 KBS2 사극 드라마 '은애하는 도적님아'를 통해 대세로 등극했고, 첫 영화 주연작 '파반느'에서는 무용수의 꿈을 접고 현실을 살아가는 청년 경록으로 분해 열연했다. "올해 26년이 나한테 좋다고 했다"며 해맑게 웃은 문상민은 "두 작품이 좋은 시기에 나온 것 같아서 의미가 크다. '파반느'는 '첫 영화인데 이런 작품을 만나볼 수 있을까?' 싶다. 감독님은 10년 정도 준비하셨고, 확신이 없는 배우한테 믿고 맡겨도 될까 질문을 많이 던졌다. 제작사 대표님도 그렇고. 그 부분에 있어서도 책임감을 엄청 많이 가졌다. 당시 책임감 때문에 부담을 느껴 딱딱해진 적도 있다. 확실하지 않은 배우한테 기회를 주셔서 잘하고 싶었는데, 감독님은 부담감을 안 주셨다"고 밝혔다. 이어 "하루는 감독님 사무실에 밤 9시에 가서 얘기를 나눴는데, '네가 요즘 어떤 생각이 들어?'라고 물으셨다. 이 작품해서 너무 좋고 하루하루가 행복하고 잘하고 싶다고 했다. 그랬더니 감독님이 '잘하고 싶어하지 않아도 돼' 하면서, 아성 누나가 그랬다고 하더라. 아성 누나가 감독님과 10년 전부터 같이 준비했는데 그 기억이 상민이한테는 부담이 될 수도 있다고 걱정했다고 했다. 둘만 알고 있는 감정이 보여질까 봐, 마음이 쓰인다고 얘길해줬다. 너무 감동이었다. 그 친구가 외로울 수 있다고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결국은 우린 함께 해나가는 거라고 해주셨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문상민은 그 미팅을 마치고 나오면서 울었다며, "그냥 눈물이 나오더라. 논현역 버스정류장에서 울었다. 집을 가려면 지하철을 타야하는데 눈물이 나니까 창피했다. 그래서 반대편으로 걸었다. 눈물이 너무 나서 닦으면서 갔다"며 "근데 버스정류장에 변요한 형 생일 카페 광고가 붙어 있었다. 사진 속에 요한이 형의 고른 치아가 보여서 눈물이 딱 멈췄다.(웃음) 형한테 톡을 보냈더니 1분 만에 답장이 왔고, 본인 있는 곳으로 오라고 했다. '이 친구가 외롭구나' 형도 내 마음을 안 것 같다"고 말했다. 변요한과 만난 문상민은 "작품 얘기는 전혀 안 했다. 형이 커피 한잔 사주면서 본인 근황을 얘기했다. 되게 즐겁게 2시간 얘기하고 집에 갔다. 그랬더니 마음이 괜찮아졌다"며 "그런 걸 생각해 보면 처음 시작할 때부터 모두 한마음 한뜻 아니었나 싶다. 이런 선배들을 만날 수 있는 건 큰 복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내가 인복이 좋다고 하던데, 이미 찍기 전부터 '파반느'는 시작된 것 같다"며 미소를 지었다. 한편 '파반느'는 지난 20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됐다. / [email protected] [사진] 넷플릭스 하수정([email protected])
2026.02.24. 19:48
[OSEN=하수정 기자] '파반느' 문상민이 변요한과의 키스신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카페에서는 영화 '파반느' 주연 배우 문상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파반느'는 원작 소설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를 배경으로, 마음의 문을 닫고 살아가던 세 사람이 서로에게 빛이 되어주며 삶과 사랑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국내 넷플릭스 1위를 비롯해 공개 3일 만에 2,000,000 시청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하며 글로벌 TOP 10 비영어 영화 부문 7위에 등극했다. 문상민은 2019년 웹드라마 '크리스마가 싫은 네 가지 이유'로 데뷔해 '마이 네임' '슈룹' '방과 후 전쟁활동' '웨딩 임파서블' '새벽 2시의 신데렐라' 등에 출연했다. 올해 KBS2 사극 드라마 '은애하는 도적님아'를 통해 대세로 등극했고, 첫 영화 주연작 '파반느'에서는 무용수의 꿈을 접고 현실을 살아가는 청년 경록으로 분해 열연했다. 문상민은 "'파반느'가 촬영한 지 2년 만에 공개됐는데, 굉장히 기다렸다. 이제 나온 영상을 보니까 기다렸는데도 불구하고 기분이 너무 이상하더라. 너무 행복하지만 너무 떨리기도 하고, 이상하게도 자신감은 있었던 것 같다. 스스로에 대한, 캐릭터에 대한 자신감이 아니라, 작품에 대한 자신감인 것 같다. 어떻게 찍었는지 제일 잘 아니까 긍정적인 마음이 있지 않았나 싶다"고 밝혔다. 영화가 공개되고 SNS 등에는 문상민과 변요한의 진한 키스신이 큰 관심을 받기도 했는데, 문상민은 "(데뷔 후) 가장 진했던 키스가 아닐까 싶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다들 관심있게 봐주시지만, 우리한테 굉장히 중요한 장면이었다. 요한이 형이 용기를 내주셔서 감사했다. 그 정적을 깨고, 그 이야기의 흐름을 끊어야 하는 상황에서 키스신을 그냥 시늉 하면 되게 이상해질 것 같았다. 그렇게 둘이 키스를 진행했다. 정말 딱 한번 찍었다"고 말했다. 앞서 변요한은 문상민과의 키스신이 잠깐 어색했다고 밝혔는데, 이에 대해 문상민은 "요한이 형한테 미안했다. 어색한 건 나 때문이다.(웃음) 형을 피했다. 형의 눈을 잘 못 보고 내외했다. 요한이 형은 베테랑인데 내가 계속 어색해 하니까, 형님이 '상민아~ 네가 그러면 나도 어색해져'라고 하시더라. 정말 형은 날 안 보는 것 같지만 유심히 보고 문상민이란 사람과 경록에 대한 애정을 갖고 잘 알더라. 그래서 신기했다. 요한이 형이 그렇게 얘길해서 '그만큼 날 잘 알고 가까워졌구나' 느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파반느'는 지난 20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됐다. / [email protected] [사진] 넷플릭스 하수정([email protected])
2026.02.24. 19:45
[OSEN=연휘선 기자] 12.3 비상계엄 사태를 다룬 첫 번째 극영화 '비상계엄 12.3'에 배우 공형진이 검찰총장 출신 대통령을 연기하며 복귀한다. 25일 영화 '비상계엄 12.3'(감독 박경수, 제작 아이피박스미디어1, 부제 'PM 10시 24분) 측은 배우 공형진, 이가령, 이상훈의 주요 캐스팅을 확정짓고 상반기 크랭크인을 발표했다. '비상계엄 12.3'은 지난 2024년 12월 3일 벌어진 비상계엄 사태를 모티브로 기획됐다. 제작사 아이피박스미디어1 박경수 대표가 직접 집필하고 감독으로 총지휘를 맡았다. 다수의 작품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장아람 촬영감독의 유려한 영상미와 함께 사건의 긴박함을 밀도 있게 구현한 완성도 높은 정치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한다. 영화는 21세기 대한민국에서 일어나서는 안 될 비상계엄이 어떤 이유로, 어떻게 공모되었는지 그날 밤의 비하인드를 작가적 상상력으로 재구성해 파헤친다. 서초동 검찰총장 출신으로 여의도에 입성해 대통령이 된 주인공 '계영'이 비상계엄이라는 극단적인 카드를 꺼내 드는 과정을 긴장감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극을 이끌어갈 주연 배우로는 공형진, 이가령, 이상훈이 낙점되었다. 특히 공형진은 지난 2022년 공개된 '히든' 이후 4년 만에 신작이자 '비상계엄 12.3'을 복귀작으로 선택했다. 그는 여의도 정치인들을 불신하며 자신만의 길을 가려는 대통령 '계영' 역을 맡았다. ‘여왕의 집’, ‘결혼작사 이혼작곡’ 등 인기 드라마에서 활약한 배우 이가령은 주인공 계영의 아내이자 CEO '근희' 역을 연기한다. 다양한 작품에서 개성 넘치는 연기를 선보인 배우 이상훈이 계영의 고등학교 선배 '이용현' 역으로 함께해 극의 무게감을 더한다. 작품에 합류한 세 배우들은 “당시, 국회의사당 안팎에서 국민들이 대한민국을 지켜낸 모습은 그 어떤 작품보다 큰 감동이었다”면서 참여하게 된 벅찬 소회를 전했다. /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아이피박스미디어1, HM엔터테인먼트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2026.02.24. 19:17
[OSEN=유수연 기자] '휴민트' 이원행 무술감독 영화 속 액션 시퀀스에 대한 비하인드를 전했다. 영화 ‘휴민트’(감독 류승완, 제공/배급 NEW, 제작 외유내강)는 비밀도 진실도 차가운 얼음 바다에 수장되는 블라디보스토크를 배경으로,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이들이 격돌하는 이야기다. 조인성과 박정민이 만들어내는 감정의 교차가 ‘첩보 액션’의 외피에 사람 이야기를 덧대 호평을 받은 가운데, 현재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누적관객수 160만 명을 넘어서 200만을 향해 순항 중이다. 특히 총기 액션과 맨몸 격투, 추격 시퀀스 등 완성도 높은 액션씬을 선 보이며 관객들에게 만족감을 안긴 가운데, OSEN과의 인터뷰에서 이원행 무술감독이 '휴민트' 속 액션에 대해 전했다. 먼저 매 작품마다 '액션'에 대한 기대를 갖게 만드는 류승완 감독과의 작업 호흡에 대해 이원행 무술감독은 "류승완 감독은 액션을 단순한 장르적 볼거리가 아닌 이야기와 감정의 흐름 안에서 기능하는 중요 요소로 보신다. 현장에서 장면의 정서와 긴장감, 리듬을 중심으로 가이드를 주시면, 무술감독은 그 기준에 맞춰 액션을 설계하고 조율하는 과정을 거친다. 단순히 멋이 있는 액션이 아닌 리얼리티를 강조하는 감독님이라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휴민트' 만의 액션에 대해서도 전했다. 이 감독은 "‘휴민트’에서 액션의 가장 중요한 가치는 ‘현실적인 긴장감’이다. 총기, 격투, 추격 등 다양한 요소가 등장하지만, 무엇보다 상황의 설득력을 확보하는 데 집중했다. 과장된 스타일보다 인물이 실제로 부딪히고 소모되는 생생한 감각을 살리고자 했다. 특히 액션의 무게감과 캐릭터의 리얼리티에 중점을 두어, 인물의 체력 변화와 감정의 흐름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접근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액션을 설계할 때 ‘동작의 멋’보다 ‘감정의 필연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 기술적으로 화려한 움직임보다는 망설임이나 균형이 무너지는 순간, 숨이 차오르는 리듬 등을 의도적으로 남겨 완벽한 액션이 아니라 살아남기 위해 치는 몸부림에 가까운 느낌을 주려 했다. 누군가를 구해야 하는 장면에서는 공격보다 방어와 돌파, 그리고 버티는 동작을 구성해 관객이 타격감을 느끼는 동시에 인물의 절박감을 체감하기를 바랐다"라고 말했다. '휴민트' 속 빠트릴 수 없는 '리얼 액션'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그는 "CG를 최소화한 만큼 촬영 전반에서 배우와 스태프 모두의 높은 집중력이 요구되었다. 특히 가장 공을 들인 지점은 근접 액션 장면들이다. 화려한 동작보다 타이밍과 거리, 카메라 동선 같은 요소들이 정밀하게 맞물려야 했기 때문이다. 때로는 절제된 움직임에서 더 큰 긴장감이 발생하기도 한다. 작은 디테일 하나가 액션의 리얼리티와 완성도를 좌우한다는 점에 집중해 작업했다"라고 강조했다. 인상 깊었던 장면에 대해서도 전했다. 그는 "CG를 최소화한 만큼 촬영 전반에서 배우와 스태프 모두의 높은 집중력이 요구되었다. 특히 가장 공을 들인 지점은 근접 액션 장면들이다. 화려한 동작보다 타이밍과 거리, 카메라 동선 같은 요소들이 정밀하게 맞물려야 했기 때문이다. 때로는 절제된 움직임에서 더 큰 긴장감이 발생하기도 한다. 작은 디테일 하나가 액션의 리얼리티와 완성도를 좌우한다는 점에 집중해 작업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모든 장면에 애착이 가지만 특히 계단 액션 신이 기억에 남는다. 해외 로케이션의 첫 액션 촬영이기도 했고, 박건(박정민)의 분노와 임 대리(정유진)의 사투가 처절하게 대립하는 장면이 잘 담겼기 때문이다. 단순히 계단을 달려 내려가는 것이 아니라 계단과 계단 사이에 몸을 던져 뛰어 내리는 과감한 움직임에 공을 들였는데, 감독님께서도 이런 사실적인 포인트를 중요하게 고려하셨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어려움도 있었다. 이원행 무술감독은 "해외 촬영의 가장 큰 변수는 단순한 기후나 자연환경을 넘어, 현지 스태프들과의 소통에 있다. 물리적인 조건들은 어느 정도 대비가 가능하지만, 현장 작업 방식의 차이는 액션의 완성도를 크게 좌우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 '휴민트'는 준비 단계부터 액션 설계 의도를 현지 스태프들과 긴밀하게 공유하며 손발을 맞췄다. 특히 국가마다 다른 안전 기준이나 리허설 방식의 간극을 좁히는 데 많은 공을 들였다. 이를 위해 콘티와 프리비즈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동작과 충돌 타이밍, 카메라 동선 등을 명확히 시각화하며 현장의 싱크를 정교하게 맞춰 나갔다"라고 떠올렸다. 캐릭터 마다 달랐던 액션 포인트도 있었다. 그는 "액션의 기술적인 차별화보다 캐릭터의 성향과 분위기를 중심으로 설계했다. 조 과장(조인성)은 효율적이고 절제된 음직임에 집중했고, 박건(박정민)은 감정이 직접 투영되는 거친 액션 톤으로 접근했다. 어떤 동작을 보여주느냐보다 인물이 그렇게 움직일 수밖에 없는 이유를 중요하게 보았으며, 액션만으로도 캐릭터의 성격과 긴장감이 자연스럽게 전달되도록 신경 썼다"라고 운을 뗐다. 조인성의 액션에 대해 "조인성 배우는 기본적인 신체 밸런스와 움직임의 안정성이 매우 뛰어난 배우다. 풍부한 액션 경험 덕분에 동작 이해도가 매우 빠르고 현장 적응력 또한 뛰어나다. 무엇보다 액션을 단순한 기술 수행이 아닌 감정 표현의 연장선으로 대하는 태도가 인상적이었다. 이처럼 조인성 배우는 끊임없는 고민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장면의 설득력을 높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주었다"라고 칭찬했다. 박정민의 액션에 대해서도 전했다. 특히 박정민과는 넷플릭스 영화 '전, 란' 이후 다시 한번 재회하게 된 바. 이 감독은 "이전 작업에 이어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되어 반가운 마음이 컸다. 이번 현장을 통해 박정민 배우가 액션을 해석하고 구현하는 방식이 더욱 유연하고 정교해졌음을 느꼈다. 전작이 정제된 검술 중심의 움직임을 보여줬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거칠고 현실적인 톤의 총기 및 수기 액션을 자연스럽게 소화했다. 기술적 숙련도를 넘어 인물의 감정과 서사의 맥락까지 고민하는 배우라는 점이 큰 강점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무술감독이 뽑은 '비장의 액션 시퀀스'도 들을 수 있었다. 이원행 무술감독은 "'휴민트'의 모든 액션은 철저하게 공간의 특성과 궤를 함께하도록 설계했다. 먼저 오프닝에 등장하는 동남아 액션 시퀀스의 경우, 좁고 제한적인 실내 구조를 최대한 활용하고자 했다. 부서지기 쉬운 발사목으로 만든 특수 가구와 세면대 등을 세팅해 배우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면서도, 스크린에 담기는 액션의 파괴력은 극대화할 수 있었다. 대미를 장식하는 폐쇄 공항의 경우 실내와 야외 액션의 특색을 명확하게 구분 지었다. 내부는 좁은 공간이 주는 '압박과 긴장감'을, 외부는 탁 트인 공간에서의 '거리와 속도, 그리고 리듬감'에 초점을 맞췄다. 극장의 큰 스크린으로 영화를 보시면 이 확연한 공간의 차이와 타격감을 제대로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하며 관람을 당부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NEW / 본인 제공 유수연([email protected])
2026.02.24. 17:16
[OSEN=하수정 기자] 관객들의 입소문에 힘입어 장기 흥행 궤도에 오른 ‘휴민트’(감독 류승완, 제공배급 NEW, 제작 ㈜외유내강)가 작품의 리얼 액션을 완성한 이원행 무술감독의 일문일답을 공개한다. 영화 ‘휴민트’는 총격과 추격, 인물 간의 격돌이 이어지는 장면마다 인물의 심리와 상황을 반영한 액션을 구축했다. 장르적 스펙터클을 밀도 있게 설계한 이원행 무술감독은 각 캐릭터의 성격과 감정선에 따라 액션의 리듬과 강도를 차별화하며, 스케일감과 현실감을 동시에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 류승완 감독과의 긴밀한 협업 아래 완성된 ‘휴민트’의 액션은 극장에서 체감해야 비로소 완성되는 장르적 쾌감을 선사하며 관객들의 높은 관람 만족도로 이어지고 있다. Q. 류승완 감독과는 여러 차례 호흡을 맞춰왔다. 현장에서 감독은 액션을 어떤 방식으로 주문하는 편이었나? 무술감독으로서 느낀 류승완 감독의 연출 스타일은 어떠했는지도 궁금하다. 류승완 감독은 액션을 단순한 장르적 볼거리가 아닌 이야기와 감정의 흐름 안에서 기능하는 중요 요소로 보신다. 현장에서 장면의 정서와 긴장감, 리듬을 중심으로 가이드를 주시면, 무술감독은 그 기준에 맞춰 액션을 설계하고 조율하는 과정을 거친다. 단순히 멋이 있는 액션이 아닌 리얼리티를 강조하는 감독님이라 생각한다. Q. 총기, 근접 격투, 차량 추격 등 다양한 액션이 집약된 작품이다. ‘휴민트’ 액션의 핵심 콘셉트는 무엇이었나? 기존 액션 영화와 달리 특히 강조하고자 한 지점이 있었다면 무엇이었나. ‘휴민트’에서 액션의 가장 중요한 가치는 ‘현실적인 긴장감’이다. 총기, 격투, 추격 등 다양한 요소가 등장하지만, 무엇보다 상황의 설득력을 확보하는 데 집중했다. 과장된 스타일보다 인물이 실제로 부딪히고 소모되는 생생한 감각을 살리고자 했다. 특히 액션의 무게감과 캐릭터의 리얼리티에 중점을 두어, 인물의 체력 변화와 감정의 흐름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접근했다. Q. CG를 최소화하고 실사 베이스로 진행했다고 들었다. 실제 촬영 과정에서 가장 위험했던 장면이나, 특히 공을 많이 들였던 장면은 무엇이었나. CG를 최소화한 만큼 촬영 전반에서 배우와 스태프 모두의 높은 집중력이 요구되었다. 특히 가장 공을 들인 지점은 근접 액션 장면들이다. 화려한 동작보다 타이밍과 거리, 카메라 동선 같은 요소들이 정밀하게 맞물려야 했기 때문이다. 때로는 절제된 움직임에서 더 큰 긴장감이 발생하기도 한다. 작은 디테일 하나가 액션의 리얼리티와 완성도를 좌우한다는 점에 집중해 작업했다. Q. 각 인물의 성격이 뚜렷한 만큼 액션의 톤도 달랐을 것 같다. 캐릭터별로 어떤 차별점을 두고 액션을 설계했는지 설명해달라. 액션의 기술적인 차별화보다 캐릭터의 성향과 분위기를 중심으로 설계했다. 조 과장(조인성)은 효율적이고 절제된 움직임에 집중했고, 박건(박정민)은 감정이 직접 투영되는 거친 액션 톤으로 접근했다. 어떤 동작을 보여주느냐보다 인물이 그렇게 움직일 수밖에 없는 이유를 중요하게 보았으며, 액션만으로도 캐릭터의 성격과 긴장감이 자연스럽게 전달되도록 신경 썼다. Q. 조인성 배우의 액션은 세련됨과 현실성이 동시에 느껴졌다. 무술감독의 시선에서 본 조인성 배우의 강점은 무엇이었나? 현장에서의 호흡은 어땠는지도 궁금하다. 조인성 배우는 기본적인 신체 밸런스와 움직임의 안정성이 매우 뛰어난 배우다. 풍부한 액션 경험 덕분에 동작 이해도가 매우 빠르고 현장 적응력 또한 뛰어나다. 무엇보다 액션을 단순한 기술 수행이 아닌 감정 표현의 연장선으로 대하는 태도가 인상적이었다. 이처럼 조인성 배우는 끊임없는 고민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장면의 설득력을 높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주었다. Q. 박정민 배우의 첫 등장 액션은 특히 강렬했다. 해당 장면은 어떻게 설계했나? 촬영 과정에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무엇이었나. 박정민 배우의 첫 등장은 물리적인 강도보다 긴장감과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화려한 동작이 아니더라도 장면의 무게감과 리듬만으로 캐릭터의 존재감을 각인시키고자 했으며, 액션의 강도뿐 아니라 전체적인 흐름과 정서를 조화롭게 고려했다. 현장에서 미세한 속도감과 호흡을 조율하는 과정이 반복되었는데, 그때마다 보여준 박정민 배우의 높은 집중력과 철저한 준비 자세가 특히 인상적이었다. Q. ‘전,란’에 이어 다시 함께 작업했다. 무술감독의 시선에서 본 박정민 배우는 어떤 배우인가? 전작과 비교해 달라진 점이 있었다면 무엇이었나. 이전 작업에 이어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되어 반가운 마음이 컸다. 이번 현장을 통해 박정민 배우가 액션을 해석하고 구현하는 방식이 더욱 유연하고 정교해졌음을 느꼈다. 전작이 정제된 검술 중심의 움직임을 보여줬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거칠고 현실적인 톤의 총기 및 수기 액션을 자연스럽게 소화했다. 기술적 숙련도를 넘어 인물의 감정과 서사의 맥락까지 고민하는 배우라는 점이 큰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Q. 해외 로케이션 촬영인 만큼 날씨, 지형, 장비 운용 등 환경적 변수도 많았을 것 같다. 현장에서 겪은 어려움이나 인상 깊었던 순간은 무엇이었나. 해외 촬영의 가장 큰 변수는 단순한 기후나 자연환경을 넘어, 현지 스태프들과의 소통에 있다. 물리적인 조건들은 어느 정도 대비가 가능하지만, 현장 작업 방식의 차이는 액션의 완성도를 크게 좌우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 '휴민트'는 준비 단계부터 액션 설계 의도를 현지 스태프들과 긴밀하게 공유하며 손발을 맞췄다. 특히 국가마다 다른 안전 기준이나 리허설 방식의 간극을 좁히는 데 많은 공을 들였다. 이를 위해 콘티와 프리비즈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동작과 충돌 타이밍, 카메라 동선 등을 명확히 시각화하며 현장의 싱크를 정교하게 맞춰 나갔다. Q. 개인적으로 가장 애착이 가는 장면은 무엇인가? 관객들이 특히 주목해 줬으면 하는 액션 포인트도 함께 짚어준다면. 모든 장면에 애착이 가지만 특히 계단 액션 신이 기억에 남는다. 해외 로케이션의 첫 액션 촬영이기도 했고, 박건(박정민)의 분노와 임 대리(정유진)의 사투가 처절하게 대립하는 장면이 잘 담겼기 때문이다. 단순히 계단을 달려 내려가는 것이 아니라 계단과 계단 사이에 몸을 던져 뛰어내리는 과감한 움직임에 공을 들였는데, 감독님께서도 이런 사실적인 포인트를 중요하게 고려하셨던 것 같다. 영화 ‘휴민트’는 비밀도, 진실도 차가운 얼음 바다에 수장되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이들이 격돌하는 이야기로, 200만 돌파를 앞두고 있다. / [email protected] [사진] NEW 하수정([email protected])
2026.02.24. 16:23
[OSEN=유수연 기자] '휴민트' 이원행 무술감독이 배우 박정민의 액션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영화 ‘휴민트’(감독 류승완, 제공/배급 NEW, 제작 외유내강)는 비밀도 진실도 차가운 얼음 바다에 수장되는 블라디보스토크를 배경으로,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이들이 격돌하는 이야기다. 조인성과 박정민이 만들어내는 감정의 교차가 ‘첩보 액션’의 외피에 사람 이야기를 덧대 호평을 받은 가운데, 이원행 무술감독이 배우 박정민의 첫 등장 액션 장면부터 그의 연기 비하인드에 대해 전했다. 이원행 감독은 "박정민 배우의 첫 등장은 물리적인 강도보다 긴장감과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화려한 동작이 아니더라도 장면의 무게감과 리듬만으로 캐릭터의 존재감을 각인시키고자 했으며, 액션의 강도뿐 아니라 전체적인 흐름과 정서를 조화롭게 고려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현장에서 미세한 속도감과 호흡을 조율하는 과정이 반복되었는데, 그때마다 보여준 박정민 배우의 높은 집중력과 철저한 준비 자세가 특히 인상적이었다"라고 전했다. 특히 이 감독은 넷플릭스 영화 '전,란'에 이어 박정민과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된 바. 무술감독의 시선에서의 박정민에 대해 "이전 작업에 이어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되어 반가운 마음이 컸다. 이번 현장을 통해 박정민 배우가 액션을 해석하고 구현하는 방식이 더욱 유연하고 정교해졌음을 느꼈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전작이 정제된 검술 중심의 움직임을 보여줬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거칠고 현실적인 톤의 총기 및 수기 액션을 자연스럽게 소화했다. 기술적 숙련도를 넘어 인물의 감정과 서사의 맥락까지 고민하는 배우라는 점이 큰 강점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칭찬했다. 더불어 '휴민트' 속에 녹여낸 '비장의 액션 시퀀스 포인트'에 대해서도 전했다. 이 감독은 "'휴민트'의 모든 액션은 철저하게 공간의 특성과 궤를 함께하도록 설계했다. 먼저 오프닝에 등장하는 동남아 액션 시퀀스의 경우, 좁고 제한적인 실내 구조를 최대한 활용하고자 했다. 부서지기 쉬운 발사목으로 만든 특수 가구와 세면대 등을 세팅해 배우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면서도, 스크린에 담기는 액션의 파괴력은 극대화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미를 장식하는 폐쇄 공항의 경우 실내와 야외 액션의 특색을 명확하게 구분 지었다. 내부는 좁은 공간이 주는 '압박과 긴장감'을, 외부는 탁 트인 공간에서의 '거리와 속도, 그리고 리듬감'에 초점을 맞췄다. 극장의 큰 스크린으로 영화를 보시면 이 확연한 공간의 차이와 타격감을 제대로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사진] NEW 제공 유수연([email protected])
2026.02.24. 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