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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수가없다', 美 반응 터졌다.."올해의 영화" 로튼 토마토 100% 극찬 [Oh!쎈 이슈]

[OSEN=유수연 기자]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가 로튼 토마토에서 신선도 지수 100%를 이어가며 전 세계 흥행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최근 세계적인 영화 평점 사이트 로튼 토마토(Rotten Tomatoes)에 따르면, ‘어쩔수가없다’는 현재까지 등록된 비평가 리뷰 60개 전부에서 ‘신선함’을 받으며 100% 신선도 지수를 기록 중이다. 개봉 4주차에도 국내에서는 한국영화 예매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북미 시장에서도 흥행을 예고하는 긍정적 신호가 감지되고 있는 셈이다. 비평가들은 "영리하고, 대담하고, 야심  차다", "자본주의적 리얼리즘 스릴러의 정수", "세계 영화계의 진정한 거장 중 한 명의 또 하나의 자랑스러운 작품", "올해 가장 매력적인 영화 중 하나" 등 호평을 쏟아냈다. ‘어쩔수가없다’는 직장과 가정, 그리고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블랙 코미디적 시선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이병헌, 손예진, 박희순, 이성민, 염혜란, 차승원까지 충무로 대표 배우들의 열연과 박찬욱 감독의 견고한 연출이 더해지며 호평을 얻고 있다. 국내 관객들은 “대사 하나하나가 섬세하다”, “잔상이 오래 남는 영화”라는 반응을 전하며 N차 관람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이미 전 세계 200여 개국에 선판매돼 개봉 전 순제작비 이상의 세일즈 성과를 거둔 ‘어쩔수가없다’는, 오는 10월 23일(목) 말레이시아와 싱가폴, 11월 6일(목) 필리핀, 11월 12일(수) 동유럽, 12월 4일(목) 러시아와 CIS, 12월 25일(목) 북미를 비롯, 2026년에는 더 많은 국가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특히 로튼 토마토에서 높은 평점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은 해외 흥행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국에서 시작된 뜨거운 관심이 글로벌 극장가로 이어질지, 영화 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email protected] 유수연([email protected])

2025.10.15. 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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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픽' 윤가은 감독 '세계의 주인', 6년 만에 신작으로 건넨 위로 (종합) [Oh!쎈 현장]

[OSEN=용산, 연휘선 기자] 윤가은 감독이 영화 '세계의 주인'으로 다시 한번 관객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를 던진다. 15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영화 '세계의 주인'(감독 윤가은)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작품의 각본을 쓰고 연출한 윤가은 감독과 주연 배우 서수빈, 장혜진이 참석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세계의 주인'은 인싸와 관종 사이, 속을 알 수 없는 열여덟 여고생 ‘주인(서수빈 분)’이 전교생이 참여한 서명운동을 홀로 거부한 뒤 의문의 쪽지를 받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우리들', '우리집'을 잇는 윤가은 감독의 신작으로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인 플랫폼(Platform) 부문에 한국 영화로는 최초이자 유일한 작품으로 초청됐다. 더불어 제9회 핑야오국제영화제에서 2관왕을 휩쓰는 등 해외 유수의 영화제로부터 릴레이 러브콜을 받고 있다. 작품은 이미 '더 월드 오브 러브(The World of Love)'라는 영제로 해외 유수의 영화제들에서 호평받고 있다. 일본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중국의 지아장커 등 아시아 영화계 거장들이 호평을 보내는 상황이다.  이 가운데 윤가은 감독은 한글과 다른 영제에 대해 "제목을 오랫동안 품고 있었다. 그런데 영문으로 바꾸려고 하니 '더 오너 오브 더 월드, 마스터 오브 더 월드' 이런 식으로 되는데 한국어로 '주인'이 뭔가를 소유한 사람이더라. 그게 영어로 번역했을 때 잘 안 되더라. 영화를 다 만들고 영제를 지었다. 주인이라는 인물은 살아오면서 아주 큰 사람에게서 사랑에게서 상처를 받은 친구다. 그것을 스스로 주변의 도움을 받으면서 용감하게 회복해나가는 아이다. 여전히 사랑을 갈구하고 더 큰 사랑을 원한다. 살면서 다채로운 사랑을 만들어나가는 인물이라는 걸 알게 됐다. 주인이 경험하는 세계가 사랑의 세계를 이 친구는 끝없이 경험하고 앞으로 나아갔으면 한다는 바람에서 '사랑의 세계, 더 월드 오브 러브'라고 지었다"라고 밝혔다.  실제 윤가은 감독은 봉준호 감독도 인정한 한국 영화계 차세대 주자다. '우리들', '우리집'에 이어 그와 세 번째로 호흡한 장혜진은 "감독님과는 '우리들'로 인연을 맺어서 개인적으로 연락을 주고받았다. 가장 많이 연락하는 친구이자, 지인이다. 대본 쓰는 걸 알고 있지만 뭔지 이야기는 안 했는데 어느 날 저한테 대본을 보냈다. 읽어보고 안해도 되지만 자기 마음 속 엄마는 저라고 하더라. 혹시라도 이게 나 말고 다른 사람한테 먼저 갔으면 연락을 끊을 거라고 했던 기억이 있다"라고 웃으며 "시나리오를 읽고 너무 재미있었다. 주인이가 그 다음 어떤 생각을 했는지, 얘는 대체 어떤 아이인지 끊임없이 뒷장을 넘어가게 했다. 너무 재미있었다. 내가 윤가은과 진작부터 인연을 맺어서 다행이다. 최대한 주인의 엄마처럼 보이고 싶었다. 제 평상시 모습을 내려놓고 연기가 아닌 느낌처럼 연기하고 싶었다. 잘 와닿았는지는 모르�募�. 제가 너무 부족하다"라고 강한 신뢰를 보였다.  이번 작품을 통해 데뷔한 신예 서수빈은 "감독님 만나기 전부터 너무나 팬이었다. 처음에 감독님과 미팅한다는 전화를 받고 미팅 소식에 즐겁기 이전에 감독님 신작이 나온다는 생각에 너무 기뻐서 주체를 할 수 없었다. 총 미팅은 3번 진행됐다. 소개팅처럼. 첫 번째 만남에선 20분 동안 일상적인 대화를 나눴다"라고 회상했다.  이에 윤가은 감독은 "서수빈 배우는 프로필은 인상적이지 않았다. 경력이 전무했다. 과거 출연�다는 걸 볼 수 있는 방법이 전혀 없었다. 그런데 눈빛이 살아있었다. 만나보자 해서 봤을 때 아주 솔직하고 자기의 리듬과 어떤 호흡대로 이야기를 천천히 차분하게 하는 친구였다"라며 "즉흥 워크숍에서 많이 놀란 게 굉장히 긴장되는 자리일 거고 경력이 많은 배우도 많이 와 있었는데 상대 배우와 숨을 같이 쉬는 느낌을 받았다. 상대 배우가 빠르고 에너지가 넘치는 친구면 같이 에너지가 올라가고, 천천히 음미하면서 흐름을 읽는 배우라고 생각이 들었다. 얘기를 나누면 나눌수록 어떻게 이런 친구가 있나 싶더라. 실제로 태권도를 오래 한 친구였다. 만났을 때 이미 제 시나리오 안에 태권도가 있었기 때문에 태권도를 오래 배워서 나오는 기합이 들어가는 면모가 좋더라. 그런 것도 하나의 반한 매력 중 하나"라고 호평했다.  더불어 그는 장혜진에게 또 한번 러브콜을 보낸 이유에 대해 "정중하게 문자를 프러포즈를 한 거였는데 선배님께 압박이 될 줄은 몰랐다. 정말 구구절절하게 시나리오를 드리면서 이 역할을 부담스러우실 수도 있을 것 같았다"라고 겸연쩍어 하며 "워낙 월드 클래스 배우님이라 거절하셔도 된다고 했는데 본의아니게 압박을 드린꼴이 돼서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혜진 배우님은 엄마 역할을 많은 작품에서 하셨는데 제가 보는 장혜진 배우님, 오랫동안 지켜본 바로는 아주 모든 것을 다 품에 안아주실 것 같은 따뜻함과 다정함이 있다. 언제나 자기 자신으로 존재하시는 부분이 있다. 그 안에는 굉장히 차가우면서도 냉정하고 날카롭고 예민한 어떤 면모가 있다. 그건 혜진 선배님 한테도 있고 연기를 볼 때 드러나는 점도 있다. 영화 속에는 그냥 단순한 엄마가 아니라 태선이  딸과 너무나 많은 역사를 해온 엄마다. 인간 강태선의 노력이 있어서 주인이가 주인이로 있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더욱 기대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전작들에 이어 아이들이 주인공인 이야기를 꾸준히 다뤄오고 있는 윤가은 감독. 그는 "아주 오랫동안 제가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었냐면, 10대 아이들 중에도 여자 청소년들이 경험하는 성과 사랑에 대한 아주 리얼한, 실제적인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오랫동안 이 테마에 대해 잡았다 놨다 하는 시간을 보냈다. 이걸 붙잡고 쓸 때마다 제가 생각한 원래 안은 아주 건강하고 명랑한 친구가 솔직하고 대담하게 성과 사랑을 탐구하는 과정의 이야기였다. 그런데 어떻게 보면 저도 굉장히 불편하고, 들여다보기 힘든 어려운 요소들이 이야기에 침입하게 되더라. 어떻게 보면 도망쳐다닌 것 같다. 그래서 어떻게 나올지 부담스러워서 도망쳐다닌 세월이 길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세 번째 작품을 뭘할까 고민할 때, 당시가 팬데믹 기간이 겹쳤다. 다시 그 이야기가 생각났다. 전 세계가 셧다운 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라며 :용기를 내지 못한 것도 떠올랐다. 거침없이 나가볼 순간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제가 이야기를 만든다는 느낌보다 이 이야기가 나를 끌고 가는지 보고 싶었다"라고 고백했다.  그런가 하면 윤가은 감도은 "일단 시나리오를 다 드렸고 제가 전에는 어린이들이랑 해서 시나리오를 안 주고 했는데 이번엔 너무 편하더라 시나리오를 다 외워오시고. 작품에 대한 아주 다양한 의견을 주고 받고. 제가 모르는 부분의 이야기도 나눠주시고. 질문이 넘쳐나는 매 순간이었다"라고 웃으며 "다시 한번 새롭게 들여다보는 식의 접근을 했던 것 같다"라고 강한 만족감을 표했다. 끝으로 윤가은 감독은 “3개 대륙에서 영화를 공개하고 왔는데 늘 이야기했다. 한국 관객 분들이 제일 무섭고 긴장된다고. 가장 똑똑하고 가장 영화적 경험이 많은 분들이라 이 자리에 서는 게 제일 무섭다. 기대도 했지만. 좋은 질문, 좋은 이야기 나눠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못 다한 이야기 또 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세계의 주인'은 오는 22일 개봉한다.  / [email protected] [사진] OSEN 이대선 기자, 바른손이앤에이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10.15. 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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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진 "3번째 만난 윤가은 감독, '세계의 주인' 안 주면 연 끊으려고" [Oh!쎈 현장]

[OSEN=용산, 연휘선 기자] 배우 장혜진이 영화 '세계의 주인'에 강한 애착을 밝혔다. 15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영화 '세계의 주인'(감독 윤가은)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작품의 각본을 쓰고 연출한 윤가은 감독과 주연 배우 서수빈, 장혜진이 참석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세계의 주인'은 인싸와 관종 사이, 속을 알 수 없는 열여덟 여고생 ‘주인(서수빈 분)’이 전교생이 참여한 서명운동을 홀로 거부한 뒤 의문의 쪽지를 받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우리들', '우리집'을 잇는 윤가은 감독의 신작으로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인 플랫폼(Platform) 부문에 한국 영화로는 최초이자 유일한 작품으로 초청됐다. 더불어 제9회 핑야오국제영화제에서 2관왕을 휩쓰는 등 해외 유수의 영화제로부터 릴레이 러브콜을 받고 있다. 이 가운데 장혜진은 주인의 엄마 태선 역을 맡아 열연했다. 윤가은 감독과는 '우리들', '우리집'을 잇는 세 번째 만남이다. 이에 장헤진은 "감독님과는 '우리들'로 인연을 맺어서 개인적으로 연락을 주고받았다. 가장 많이 연락하는 친구이자, 지인이다. 대본 쓰는 걸 알고 있지만 뭔지 이야기는 안 했는데 어느 날 저한테 대본을 보냈다. 읽어보고 안해도 되지만 자기 마음 속 엄마는 저라고 하더라. 혹시라도 이게 나 말고 다른 사람한테 먼저 갔으면 연락을 끊을 거라고 했던 기억이 있다"라며 웃었다.  이어 "시나리오를 읽고 너무 재미있었다. 주인이가 그 다음 어떤 생각을 했는지, 얘는 대체 어떤 아이인지 끊임없이 뒷장을 넘어가게 했다. 너무 재미있었다. 내가 윤가은과 진작부터 인연을 맺어서 다행이다"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최대한 주인의 엄마처럼 보이고 싶었다. 제 평상시 모습을 내려놓고 연기가 아닌 느낌처럼 연기하고 싶었다. 잘 와닿았는지는 모르�募�. 제가 너무 부족하다. 잘 부탁드린다"라고 겸손을 표했다.  '세계의 주인'은 오는 22일 개봉한다.  / [email protected] [사진] OSEN 이대선 기자.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10.15. 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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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세 김민종, 20년 만에 쾌거…1살 연하 女배우와 시네마틱 무드

[OSEN=장우영 기자] 영화 '피렌체'로 지난 3~5일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 '글로벌 스테이지 할리우드 영화제 2025'에서 3관왕을 차지한 김민종, 예지원이 미국 로스엔젤레스 돌비시어터, TCL 차이니즈 시어터에서 진행한 화보 B컷을 공개했다. 김민종, 예지원은 블랙 톤을 중심으로 한 포멀룩을 통해 고급스럽고 세련된 시네마틱 무드를 연출했다. 앞서 '아카데미시상식' 레드카펫 행사의 시그니처와 같은 돌비시어터 계단에서 진행됐던 사진이 클래시컬한 품격과 깊이가 돋보였다면, 다양한 할리우드 스타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전시된 TCL 차이니즈 시어터 복도에서 촬영된 사진은 로맨틱 코미디 같은 활기와 유쾌함을 표현했다. 김민종, 예지원의 유머러스한 호흡은 돌비시어터 인근 쇼핑몰에서 촬영애서도 이어졌다. '할로윈'을 연상시키는 대형해골 조형물 앞에서 두 사람은 팝아트적인 감각을 드러냈다. 할리우드 사인을 배경으로 한 커플 포트레이트에서는 '피렌체' 속 분위기와는 사뭇 다른 달콤한 로맨틱함이 눈길을 끌었다. 영화 '피렌체'는 '글로벌 스테이지 할리우드 영화제 2025'에서 감독상, 각본상, 작품상 등 3관왕에 올랐다. 김민종이 출연하는 '피렌체' 릴스영상도 4천만뷰를 돌파하며 글로벌적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는 김민종의 20년 만에 스크린 복귀작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김민종은 “할리우드의 좋은 기운을 받아 ‘피렌체’를 널리 알리고 싶다. 외국 관객들이 진정으로 공감하며 잘 봤다고 이야기해 주셔서 더 뜻깊었다”고 벅찬 감격을 전했다. 영화 '피렌체'는 오는 11월말 국내 개봉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5.10.15. 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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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데헌' 이재 "'골든', 美빌보드 8주간 1위..노력 보답 받는구나"

[OSEN=하수정 기자] '케데헌' 이재가 '골든'의 세계적인 히트에 소감을 언급했다. 15일 오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메가 히트 OST '골든'의 작곡가이자 가수 EJAE(이재)가 참석했다.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한국을 배경으로 케이팝 슈퍼스타인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 작품이다. 지난 6월 20일 첫 공개 이후 폭발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신드롬적인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공개 이후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리스트 영어 영화 부문에서 빠짐없이 자리를 지키며, OST ‘골든’으로 8주 연속 미국 빌보드 '핫 100' 1위라는 기록까지 달성했다. 여기에 중독성 강한 음악과 한국 고유한 문화들이 녹아 있는 디테일, '케이팝 퇴마 액션'이라는 독창적인 장르로 엄청난 호응을 얻는 중이다. 특히 한국계 미국인 이재는 10년 이상 SM엔터테인먼트에서 가수 연습생 생활을 하다가 현재는 작곡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골든' 외에도 2019년 발매된 레드벨벳의 'Psycho'(싸이코)를 직접 작곡하기도 했다. '케데헌'의 흥행으로 바쁜 날을 보내고 있다는 이재는 한국에 금의환향했다는 말에 "실감이 안 날 정도로 사랑을 주시니까 뿌듯하고 자랑스럽다. 내가 '케데헌'을 하고 싶은 이유는 한국 문화를 너무 보여주고 싶었다. 여태까지 미국에도 애니메이션은 중국, 일본이 많았다. 미국에서 어릴 때 지내면 애들이 한국은 어디 있는지도 몰랐다. 항상 '재팬? 차이나?' 그러더라. 그랬다. 화가 나서 한국말을 더 열심히 연습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 시기에 아이돌이 되고 싶어서 열심히 했는데, 엄청 열심히 한 만큼 좋은 결과가 나오니까 감사하고 자랑스러운 마음밖에 없다"며 "요즘 가족들이 너무 좋아한다. 방에도 엄마가 전부 '케데헌' 관련 사진을 붙여놓고, 내 사인을 받아야 된다고 한다. 벨소리도 전부 '케데헌'이다"라고 말했다.  "'골든'이  8주 연속 미국 빌보드 '핫 100' 1위를 차지한 것에 대해서는 "열심히 한 만큼 보답을 받는구나 싶다"며 감격적인 소감을 드러냈다.  이재는 "이 작품은 한국 문화를 보여주는 게 중요했다. 그래서 가사에도 한국어를 무조건 넣어야 했다. 한국어를 넣는 게 중요해서 후렴에 넣어야 했다"며 "너무 쁘듯하다. 미국에서 싱어롱 상영관을 가면 한국인이 아닌 애들이 '영원히 깨질수 없는' 부분을 불러준다. 너무 자랑스럽다. 너무 너무 좋다"며 미소를 지었다. 한편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넷플릭스 최초 3억 뷰를 돌파해 '오징어게임'의 기록도 넘어섰으며, 내년 개최되는 미국 아카데미 주제가상을 수상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 [email protected] [사진] 넷플릭스 제공 하수정([email protected])

2025.10.15. 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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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거장 지아장커 감독도 감탄했다..."자신있게 추천" ('세게의 주인')

[OSEN=연휘선 기자] 중국 영화계 거장 지아장커 감독이 영화 '세계의 주인'을 호평했다. 15일 영화 '세계의 주인'(감독 윤가은, 제공/배급 ㈜바른손이앤에이, 제작 ㈜세모시, 볼미디어) 측은 지아장커 감독의 추천 영상을 공개했다. 올가을 극장가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윤가은 감독의 신작 '세계의 주인'이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에 이어 거장 지아장커로부터 뜨거운 응원과 지지가 담긴 추천사를 받았다. '세계의 주인'은 인싸와 관종 사이, 속을 알 수 없는 열여덟 여고생 ‘주인’이 전교생이 참여한 서명운동을 홀로 거부한 뒤 의문의 쪽지를 받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인 플랫폼(Platform) 부문에 한국 영화로는 최초이자 유일한 작품으로 초청된 데 이어, 제9회 핑야오국제영화제에서 2관왕을 휩쓰는 등 해외 유수의 영화제로부터 릴레이 러브콜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지아장커 감독은 영화 '소무', '스틸 라이프', '천주정'으로 세계 3대 영화제를 모두 석권한 거장으로, 자신이 창립한 핑야오국제영화제를 통해 윤가은 감독의 '세계의 주인'을 아시아의 관객에게 최초로 소개할 수 있어 영광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세계의 주인'이 영화제에서 상영하며 젊은 관객들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고 말한 지아장커 감독은 “'세계의 주인'은 핑야오국제영화제의 심사위원들과 관객 투표에서도 최고의 작품으로 선정되었다. 윤가은 감독님과 한국 영화에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핑야오국제영화제에서 로베르토 로셀리니상 심사위원상과 관객상까지 두 개의 상을 휩쓴 것을 향해 축하 인사를 보냈다. 그뿐만 아니라 “영화제를 통해 가장 먼저 만난 관객으로서 자신 있게 추천한다. 부디 많은분들이 극장에서 윤가은 감독의 영화를 함께 지지하고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라는 당부를 전한 지아장커 감독은 '세계의 주인'을 향한 강력한 지지를 표현하며 애정 어린 응원을 보내 윤가은 감독이 6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지아장커 감독의 극찬을 비롯해 “보법이 다른 윤가은 감독의 걸작!”('얼굴' 연상호 감독), “엄청난 것이 나와 버림”(배우 박정민), “윤가은 감독의 섬세한 부드러움과 대담한 용기”(바르샤바국제영화제 프로그래밍 디렉터 바르텍 풀친), “윤가은 감독의 세심하고도 독창적인 시선”(BFI런던영화제 조현진 프로그래머), “청소년기 내면의 복잡하고 미묘한 세계를 탁월하게 그려낸 수작”(홍콩아시안영화제), “조용하지만 매우 강인한 영화적 목소리, 더 확장된 독창적인 세계”(큐시네마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에드 레하노) 등 전 세계 영화인들로부터 폭발적인 찬사를 끌어내고 있는 윤가은 감독의 '세계의 주인'은 오는 22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 [email protected] [사진] 바른손이앤에이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10.14.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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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데헌' 이재 "외할아버지 배우 신영균, 열심히 하시는 모습 배워"

[OSEN=하수정 기자] '케데헌' 이재가 외할아버지인 배우 신영균을 향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15일 오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메가 히트 OST '골든'의 작곡가이자 가수 EJAE(이재)가 참석했다.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한국을 배경으로 케이팝 슈퍼스타인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 작품이다. 지난 6월 20일 첫 공개 이후 폭발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신드롬적인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공개 이후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리스트 영어 영화 부문에서 빠짐없이 자리를 지키며, OST ‘골든’으로 8주 연속 미국 빌보드 '핫 100' 1위라는 기록까지 달성했다. 여기에 중독성 강한 음악과 한국 고유한 문화들이 녹아 있는 디테일, '케이팝 퇴마 액션'이라는 독창적인 장르로 엄청난 호응을 얻는 중이다. 특히 한국계 미국인 이재는 10년 이상 SM엔터테인먼트에서 가수 연습생 생활을 하다가 현재는 작곡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골든' 외에도 2019년 발매된 레드벨벳의 'Psycho'(싸이코)를 직접 작곡하기도 했다. 최근 이재의 외할아버지가 배우 신영균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주목을 받았는데, 이에 대해 "할아버지는 배우 쪽인데 일단 느낀 게 노래도 연기라고 느껴진다. 확실히 연기"라고 밝혔다. 이어 "100% 몰입해야지 듣는 사람도 그 감정이 느껴진다. 할아버지가 노래하는 것도 연기라고 하셨다. 그게 중요하고 가사에 몰입하라고 하시더라. 할아버지한테 제일 솔직히 배웠던 게 할아버지가 많이 고생하셨다. 되게 열심히 해서 그 자리에 있으신 거다. 나도 열심히 하신 모습을 보고 영감을 얻었다. 지금도 나한테 '열심히 해'라고 얘기하신다. 진심이었다"고 말했다. "혹시 K팝 지망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나?"라는 질문에 이재는 "거절은 방향을 새로 잡게끔 도와준다'라는 말이 있다. 난 그걸 믿는다. 거절을 당해도 나쁘게 생각하지 않고 '아 이유가 있구나'하고 거기서 더 성장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며 "그리고 적극적이어야 한다. 케이팝 작곡가를 하려면 좋아하는 작곡가에게 최고한 DM이라도 보내야 한다. 정말 작은 기회라도 자기의 능력 100%를 넣어야 한다. 내가 그렇게 했기 때문에 '케데헌'의 기회도 주셨다. 사소한 거라고 디테일하게 섬세하게 해야 사람들이 알아봐 준다. 그게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넷플릭스 최초 3억 뷰를 돌파해 '오징어게임'의 기록도 넘어섰으며, 내년 개최되는 미국 아카데미 주제가상을 수상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 [email protected] [사진] 넷플릭스 제공 하수정([email protected])

2025.10.14.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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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데헌' 이재 "BTS·에스파와 협업하고 싶다..정국 너무 좋아"

[OSEN=하수정 기자] '케데헌' 이재가 협업하고 싶은 K팝 스타로 BTS와 에스파를 꼽았다. 15일 오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메가 히트 OST '골든'의 작곡가이자 가수 EJAE(이재)가 참석했다.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한국을 배경으로 케이팝 슈퍼스타인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 작품이다. 지난 6월 20일 첫 공개 이후 폭발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신드롬적인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공개 이후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리스트 영어 영화 부문에서 빠짐없이 자리를 지키며, OST ‘골든’으로 8주 연속 미국 빌보드 '핫 100' 1위라는 기록까지 달성했다. 여기에 중독성 강한 음악과 한국 고유한 문화들이 녹아 있는 디테일, '케이팝 퇴마 액션'이라는 독창적인 장르로 엄청난 호응을 얻는 중이다. 특히 한국계 미국인 이재는 10년 이상 SM엔터테인먼트에서 가수 연습생 생활을 하다가 현재는 작곡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골든' 외에도 2019년 발매된 레드벨벳의 'Psycho'(싸이코)를 직접 작곡하기도 했다. 요즘 근황에 대해 이재는 "기분이 너무 실감이 안 나서 (스케줄을) 소화할 시간도 없다. 너무 기뻐서 감사한 마음뿐"이라며 "2개월 전에는 작곡가였다. 갑자기 사랑해주시니까 확실히 낯설다. 적응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어떤 K팝스타와 협업하고 싶나?"라는 질문에 "있다. 너무 많다. 케이팝 쪽에서는 에스파와 하고 싶다. 같이 작업하고 작곡하면서 너무 하고 싶다. 특히 잘 어울릴 것 같다"며 "그리고 BTS도 너무 좋다. 같이 하면 너무 영광이다. 멤버들이 너무 멋있으시다. 정국 님이 너무 노래를 잘하시는데 정말 너무 좋다"며 팬심을 드러냈다. 한편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넷플릭스 최초 3억 뷰를 돌파해 '오징어게임'의 기록도 넘어섰으며, 내년 개최되는 미국 아카데미 주제가상을 수상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 [email protected] [사진] 넷플릭스 제공 하수정([email protected])

2025.10.14.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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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온실 현실로 본다, '어쩔수가없다' 박찬욱 감독 미장센 콜라보 전시 [공식]

[OSEN=연휘선 기자] 영화 '어쩔수가없다' 속 박찬욱 감독의 미장센이 현실에서 구현된다.  15일 영화 '어쩔수가없다'(감독 박찬욱, 제공/배급 CJ ENM, 제작 모호필름/CJ ENM 스튜디오스) 측은 콤포트와의 컬래버레이션 팝업을 밝혔다.  '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세를 타고 300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다.  이 가운데 '어쩔수가없다'가 콤포트(COMFORT)와 함께한 특별한 팝업으로 화제를 모은다. 콘셉트 스토어와 카페, 전시 공간 등으로 이루어진 복합문화공간 콤포트가 지난 9월 26일부터 '어쩔수가없다' 속 공간을 재현한 전시와, 영화의 오브제를 모티브로 한 굿즈를 선보이고 있다. 먼저 2층 전시 공간(ground by COMFORT)은 '어쩔수가없다'의 미장센을 고스란히 구현한 ‘만수’의 온실과 ‘범모’(이성민)의 음악 감상실로 구성되어, 작품 속 한 장면에 들어온 듯한 생생한 몰입감을 전한다. 또한 촬영에 사용된 실제 소품들도 함께 전시되어 있어 작품의 디테일을 가까이서 살펴볼 수 있다. 이어 1층 팝업 스토어에는 '어쩔수가없다'의 주요한 설정을 차용한 주방 장갑부터 타포린 백, 치아 모양 노트, 의류 등 다양한 굿즈를 판매하고 있다. 독창적인 비주얼의 굿즈들은 영화 에 대한 여운을 자극하는 것은 물론, 소장 욕구를 불러일으키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믿고 보는 배우들의 만남과 드라마틱한 전개, 아름다운 미장센, 견고한 연출, 그리고 블랙 코미디까지 더해진 박찬욱 감독의 새 영화 '어쩔수가없다'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 [email protected] [사진] CJ ENM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10.14.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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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 어떻게 추석 1위 했나 보니..."삼대가 맞을 MSG"

[OSEN=연휘선 기자] 영화 '보스'가 장기 흥행 중인 가운데 필람 포인트들이 공개됐다.  15일 영화 '보스'(감독 라희찬, 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 제공/배급 하이브미디어코프, 마인드마크) 측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필람 포인트 3를 공개했다. #1. 코믹, 액션, 그리고 감동까지! 전 세대 취향 저격하는 종합선물세트! 조직의 미래가 걸린 차기 보스 선출을 앞두고 각자의 꿈을 위해 서로에게 보스 자리를 치열하게 ‘양보’하는 조직원들의 필사적인 대결을 그린 코믹 액션 영화 '보스'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필람 포인트 3를 공개해 시선을 모은다. 먼저 '보스'는 남녀노소, 가족 구성원 모두가 유쾌하고 편하게 관람할 수 있는,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안성맞춤인 코미디 작품이다. 매 장면마다 저항 없이 빵빵 터지는 웃음은 물론, 지루할 틈 없이 이어지는 짜릿하고 리듬감 넘치는 액션은 전 세대의 취향을 골고루 저격하며 관객들의 스트레스를 단번에 날려준다. #2. "니가 해라, 보스!" 지금껏 본 적 없는 기발한 역발상 설정! '보스'의 두 번째 필람 포인트는 기존의 영화와는 완전히 상반되는 독특한 설정이다. 보스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목숨을 건 결투를 벌이는 그동안의 영화와는 달리 '보스'에서는 자신의 꿈을 위해 서로에게 보스 자리를 ‘양보’하기 위한 치열한 전쟁을 펼친다. 극 중 조직의 차기 보스 후보로 꼽히는 조우진과 정경호는 각각 주방장과 댄서가 되고자 상대에게 보스 자리를 강경하게 미루고, 정작 보스가 되고자 하는 ‘판호’(박지환)는 아무도 보스감으로 생각지 않는 발상이 그 자체로 웃음을 자아낸다. “보스 안 하려고 싸우는 보법이 남다름! 예상을 빗나가는 포인트로 더 웃긴 영화” (jeo****), “역발상으로 신선함을 선사하는 스토리!” (kim****), “보스 꿀잼!! 보스를 양보하려는데 배우들의 연기와 케미가 너무 좋아서 계속 웃음이 터졌어요”(sj20****) 등의 리뷰가 입증하듯, ‘보스 양보전’이라는 지금까지 본 적 없는 기발한 역발상 설정은 관객들에게 신선함을 전하며 '보스' 만의 독보적인 매력 포인트로 관객들의 마음속에 자리할 것이다.  #3.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들이 말아주는 개성만점 캐릭터 맛집! 마지막 필람 포인트는 모든 장르와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는 대표 연기파 배우 조우진, 정경호, 박지환, 이규형과 이성민, 황우슬혜, 정유진, 고창석 등 대한민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명품 배우진들의 완벽한 앙상블이다. 자타공인 믿고 보는 배우들이 주고받는 쉴 새 없는 티키타카와 유쾌한 연기 케미스트리는 보는 이들에게 시원한 웃음을 선사하며 N차 관람 욕구를 자극할 것이다. “명품 출연진들의 대거 출연으로 영화가 더욱 풍성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빵빵 터지는 영화!” (브랜****), “이규형의 대활약이 돋보이는 영화!” (자몽****) 등의 리뷰처럼, '보스'는 다채로운 캐릭터들의 개성 강한 매력으로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안기며 온 가족을 매료시킬 전망이다. 장기 흥행을 이어가며 온 가족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필람 포인트 3를 공개한 영화 '보스'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중이다. / [email protected] [사진] 하이브미디어코프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10.14.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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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레 노재원 '내일의 민재', 도쿄 찍고 서독제 페스티벌 초이스 선정

[OSEN=최이정 기자] '내일의 민재'가 서울독립영화제2025 페스티벌 초이스에 선정됐다. 영화 '내일의 민재'(제작: 지이 프로덕션 | 투자: 아티스트컴퍼니 | 프로듀서: 김성은 | 감독: 박용재)가 지난 2일, 제38회 도쿄국제영화제 (Tokyo International Film Festival) ‘아시아의 미래(Asian Future)’ 경쟁 부문 공식 초청된데 이어, 서울독립영화제2025(이하 서독제) 페스티벌 초이스에 선정될 만큼 국내, 외 반응이 뜨겁다. 15일, 제작사 ‘지이(GE) 프로덕션’ 대표이자 프로듀서 김성은은 “영화 <내일의 민재>가 올해 51회를 맞은 서독제 서울독립영화제 페스티벌 초이스 장편부문에 선정됐다”는 기쁜 소식과 함께 “올 11월 서독제에서 국내에서는 최초로 공개된다”고 알렸다. 서독제는 한 해 동안의 한국독립영화를 결산하는 국내 유일의 독립영화 경쟁 영화제로 변화하는 환경속에서 새로운 미래를 모색하는 한국영화계에 매우 중요한 동력이자 요람이다. 그중 '내일의 민재'가 선정된 페스티벌 초이스는 이름에 걸맞게 그해 독립영화의 스펙트럼을 확인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서독제를 찾는 이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섹션 중 하나다. '내일의 민재'는 사회로부터 고립되고 차별받아온 보육원 출신의 17세 육상 유망주 민재(이레 분)가 단 한 번, 스스로의 잘못된 선택으로 인해 삶 전체가 흔들리다가, 끝내 진정한 내일로 한 걸음을 내딛는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다. 이 영화는 23년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가 주관하는 한국영화 시나리오 공모전에서 무려 1002:1 경쟁률을 뚫고 대상 수상, 24년 영진위 독립예술영화 제작지원사업과 인천영상위원회 지역장편영화 제작지원사업에 각각 선정될 만큼, 이미 이야기가 지닌 고유의 힘을 인정받은 바 있다. 또한 이레, 금해나, 노재원, 김세원 등 스타성과 연기력 면에서도 탁월한 캐스팅 라인업으로 기대를 모으는 작품으로 여기에 최무성, 박명훈, 장소연 등 극에 무게감을 실어주는 배우들까지 캐스팅에 가세, 확실한 드라마적 앙상블을 기대케 한다. 한편, '내일의 민재'가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일 서독제는 오는 11월27일(목)부터 12월5일(금)까지 9일간 CGV압구정과 CGV청담씨네씨티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영화는 26년 국내 개봉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내일의 민재' 영문 포스터, 스틸 최이정([email protected])

2025.10.14.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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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 유 씨 미3', 북미보다 韓서 빨리 본다..11월 12일 개봉 확정 [공식]

[OSEN=유수연 기자] 올가을 극장가에 가장 강렬하고 놀라운 재미를 선사할 블록버스터 '나우 유 씨 미 3'(감독 루벤 플레셔, 수입 롯데엔터테인먼트,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주)바이포엠스튜디오) 가 국내 예고편 누적 조회수 천만 뷰를 돌파한 가운데, 국내 개봉일을 확정하고 공식 보도스틸을 공개한다. 영화 '나우 유 씨 미 3'는 나쁜 놈들 잡는 마술사기단 호스맨이 더러운 돈의 출처인 하트 다이아몬드를 훔치기 위해 목숨을 건 지상 최고의 마술쇼를 펼치는 블록버스터. 예고편 공개 이후 국내 SNS 누적 조회수 천만 뷰 이상의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하며 11월 최고 기대작으로 발돋움한 '나우 유 씨 미3'가 11월 12일(수)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나우 유 씨 미 3'는 이러한 국내 관객들의 뜨거운 기대감에 힘입어, 북미는 물론 독일, 헝가리, 영국 등 해외 국가들보다 빠른 일정으로 개봉한다. 국내 개봉 소식과 함께 공개된 '나우 유 씨 미 3'의 보도스틸은 시리즈의 반가운 얼굴부터 새롭게 합류한 인물들과 업그레이드된 영화의 스케일을 엿볼 수 있다. 아틀라스(제시 아이젠버그), 맥키니(우디 해럴슨), 잭(데이브 프랭코), 헨리(아일라 피셔) 등 기존 시리즈를 이끌었던 나쁜 놈들 잡는 마술사기단 호스맨의 원년 멤버는 물론, 호스맨을 지키는 든든한 지원군 태디어스(모건 프리먼) 등 시리즈의 주역들이 총출동했다. 뿐만 아니라 새롭게 호스맨에 합류한 신예 마술사들, 그리고 하트 다이아몬드로 무기 밀매, 마약 밀수 등 더러운 자금을 세탁하는 시리즈의 새 빌런 베로니카(로자먼드 파이크)까지 이번 작품을 더욱 풍성하고 흥미롭게 만들어 줄 인물들 또한 신선한 영화적 시너지를 발산할 것을 예고한다. 마치 착시효과를 일으키는 듯한 영화 속 마술 장면 역시 '나우 유 씨 미 3' 에서만 만날 수 있는 엔터테이닝한 매력을 예고하며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증폭시킨다. 예고편에 이어 공식 스틸로 베일을 한 꺼풀 더 벗으며 11월 최고 기대작으로 제대로 자리매김한 '나우 유 씨 미 3'는 11월 12일(수) 대한민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email protected] 유수연([email protected])

2025.10.14.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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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시절 함께 했는데..정성일, 9년만에 '파경'에 "추측.비난 자제" [핫피플]

[OSEN=김수형 기자] 배우 정성일이 결혼 9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연일 팬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이 가운데 이에 대한 네티즌들의 상반된 반응도 이어졌다. 지난 14일 오전 소속사 엑스와이지 스튜디오는 “정성일 배우는 오랜 시간 배우자와 신중한 고민 끝에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했다”며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는 특히 “비록 법적 관계는 정리되었지만 각자의 길을 응원하며, 아이의 양육에 대해서는 함께 최선을 다해 성실히 임하고 있다”고 전한 것. 정성일은 이혼 이후에도 배우로서, 그리고 한 아이의 아버지로서 책임감 있게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정성일은 지난 2016년 지인의 소개로 만난 비연예인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단란한 가정을 꾸려왔다. 특히 그는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아내가 미국에 있을 때 어머니와 펜팔을 하며 인연을 이어왔다”며 “어머니가 편찮으셨을 때 아내가 직접 병원에 모시고 다니며 정성을 다했다”고 고백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린 바 있다. 당시 ‘효심 깊은 며느리’로 회자되던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는 방송 이후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 두 사람은 결국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결혼 9년 만에 원만한 합의 이혼을 결정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많은 네티즌들은 충격과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일부 누리꾼들은 “힘든 시절 함께 버텨줬던 아내와 이렇게 끝나다니 마음이 아프다”, “‘더 글로리’로 잘 되자마자 이혼이라니 씁쓸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지만, 또 다른 이들은 “누가 옳고 그르다고 단정할 수 없는 일이다”, “각자의 행복을 위한 선택일 뿐”이라며 과도한 비난을 자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였다. 소속사 역시 “귀책사유가 아닌 서로 간의 원만한 합의에 따른 결정이므로, 왜곡되거나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한 상황. 앞서 정성일은 예능 ‘전현무 계획’에서 “배우 생활을 이어가기 위해 대리운전, 발렛파킹, 쿠팡 배달 등 여러 아르바이트를 병행했다”고 밝히며 “지금은 연기만으로 먹고 살 수 있게 된 게 감사하다”고 솔직히 털어놨다.그는 “‘더 글로리’가 잘 됐지만 생활을 위해 계속 일을 해야 했다”며 “예전엔 운동화 하나 사기 전에 세 번은 고민했지만, 지금은 먹고 싶은 걸 마음껏 먹을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고 웃었다. 이어 “오디션을 보고 기다리는 과정이 정말 힘들었다. 경제적인 어려움보다 그게 더 괴로웠다”며 “이제는 작품 제안을 받는다는 것 자체가 기쁘다. 그래도 배우라는 직업은 늘 불안하다. 지금처럼 계속 쓰임을 받을 수 있을까 걱정된다”고 현실적인 속내를 전했다. 이렇듯 오랜 무명 시절을 거쳐 늦게 빛을 본 배우 정성일. 이제는 연기만으로 생계를 이어갈 만큼 자리를 잡았지만, 그 과정에서 함께 버텨준 아내와의 이별 소식이 전해지자 대중의 안타까움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한편 정성일은 지난 9월 개봉한 영화 ‘살인자 리포트’에서 광기 어린 정신과 의사이자 연쇄살인범 영훈 역을 맡아 첫 스크린 주연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는 차기작 ‘자필’(가제) 출연을 확정 짓는 등 연기자로서의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무명 시절부터 지금까지 오직 연기 하나로 버텨온 배우 정성일. 비록 한 가정의 결말을 맞이했지만, 새로운 시작선에 선 그의 다음 행보에 팬들의 응원과 관심이 모이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소속사 제공' 김수형([email protected])

2025.10.14.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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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했다" 정성일, 9년 만에 파경 속 한달전 인터뷰 재조명 [핫피플]

[OSEN=김수형 기자]배우 정성일이 결혼 9년 만에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이 가운데 불과 한달 전 인터뷰도 재조명되고 있다.  14일인 오늘, 소속사 엑스와이지 스튜디오는 “정성일 배우는 오랜 시간 배우자와 함께 신중한 고민 끝에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했다”며 “귀책사유가 아닌 서로의 합의에 따른 결정으로, 왜곡되거나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정성일은 지난 2016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었으며, 결혼 9년 만에 원만한 합의 이혼을 맞았다. 정성일은 2022년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임지연(박연진 역)의 남편 하도영으로 얼굴을 알렸던인물. 이후 ‘우리들의 블루스’, ‘트리거’ 등에 출연하며 존재감을 확실히 다졌다. 특히 지난 9월 개봉한 영화 ‘살인자 리포트’에서는 광기에 사로잡힌 정신과 의사 겸 연쇄살인범 영훈 역을 맡아 스크린 첫 주연작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앞서 정성일은 예능 ‘전현무 계획’에서 “배우 생활을 이어가기 위해 대리운전, 발렛파킹, 쿠팡 배달 등 여러 아르바이트를 병행했다”고 밝히며 솔직한 면모를 보였다. 그는 “‘더 글로리’가 잘됐지만 생활을 위해 일을 이어가야 했다”며 “지금은 연기만으로 먹고 살 수 있게 된 게 감사하다”고 고백한 바 있다. 한편, ‘더 글로리’ 이후 잇단 작품 제안을 받으며 안정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정성일은 최근 인터뷰에서 “이제 비정규직에서 정규직이 된 기분”이라면서도 “배우는 누군가에게 쓰임을 받아야 하는 직업이라 여전히 불안하다”고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그가 언급한 연기에 대한 불안과 직업적 스트레스가 가정에도 영향을 끼친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소속사 측은 “과도한 해석은 자제해 달라”며 선을 그었다. 꾸준히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배우 정성일. 비록 한 가정의 결말은 맞이했지만, 배우로서는 새로운 출발선에 선 그가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자신만의 길을 걸어갈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정성일 측은 “법적 관계는 정리되었지만, 각자의 삶을 응원하며 아이 양육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배우로서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김수형([email protected])

2025.10.14. 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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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훈, 이성민X조우진 케미 폭발한 특별출연...'보스' 웃음 터트린 '킥'

[OSEN=연휘선 기자] 배우 정상훈이 영화 '보스'의 감칠맛을 제대로 살렸다. 정상훈은 최근 개봉한 영화 '보스'(감독 라희찬)에서 특별출연으로 작품을 빛냈다.  '보스'는 조직의 미래가 걸린 차기 보스 선출을 앞두고 각자의 꿈을 위해 서로에게 보스 자리를 치열하게 '양보'하는 조직원들의 필사적인 대결을 그린 코믹 액션 영화다. 지난 3일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 지난 3일부터 12일까지 이어진 연휴 10일 기간 동안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석권하는 것은 물론 개봉 10일째인 지난 12일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뜨거운 흥행 레이스를 달리고 있다.  이 가운데 정상훈은 극 중 친절한 듯 불친절한 은행원 역으로 특별 출연, '식구파'의 보스 임대수(이성민 분), 차기 보스로 낙점된 나순태(조우진 분)와 대립각을 펼치며 관객들의 웃음을 제대로 저격했다.  특히 자신이 누군지 아냐며 으름장을 놓는 임대수에 굴하지 않고 묵묵히 은행 매뉴얼을 안내하는 그의 모습은 현실 직장인들의 애환을 담아내며 웃음을 더하기 충분했다. 이때 친절한 듯 싱긋 웃어보이지만 임대수를 대하는 단호한 태도와 묘하게 약 올리는 듯한 말투는 극의 분위기를 환기시키며 관객들을 더욱 영화에 빠져들게 만들기 충분했다. 이렇듯 정상훈은 맛을 극대화하는 조미료처럼 특유의 유쾌한 에너지와 믿고 보는 생활밀착형 코믹연기로 자신만의 매력을 더해 장면을 보다 풍성하게 만들며 '보스'의 진정한 킥으로 자리하고 있다.  정상훈이 특별출연하는 영화 '보스'는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 [email protected] [사진] 하이브미디어코프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10.14. 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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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구X변성현 감독 결별설 부른 '굿뉴스', 류승범 12시간 삼고초려까지 (종합)[Oh!쎈 현장]

[OSEN=동대문, 연휘선 기자] '불한당', '길복순'의 변성현 감독이 넷플릭스 새 영화 '굿뉴스'로 다시 한번 설경구와 돌아온다. 새 얼굴을 가진 배우 류승범, 홍경도 함께다. 넷플릭스는 14일 오전 서울시 동대문구에 위치한 JW매리어트 호텔 동대문점에서 새 영화 '굿뉴스'(감독 변성현) 제작보고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작품을 연출한 변성현 감독과 주연 배우 류승범, 홍경, 설경구가 참석해 방송인 박경림의 진행 아래 영화와 근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굿뉴스'는 1970년대, 무슨 수를 써서라도 납치된 비행기를 착륙시키고자 한 자리에 모인 사람들의 수상한 작전을 그린 영화다.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와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며 공개 전부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를 위해 믿고 보는 배우 류승범이 박상현 역을, 홍경이 엘리트 야망가 서고명 역을 맡아 활약한다. 또한 변성현 감독과 영화 '불한당', '킹메이커', '길복순'까지 함게 한 배우 설경구가 아모개 역을 맡아 다시 한번 감독의 페르소나로 거듭난다. 여기에 야마다 타카유키, 시이나 깃페이, 카사마츠 쇼, 야마모토 나이루까지 일본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또한 역시 '불한당', '킹메이커', '길복순'을 함께한 배우 김성오가 함께 해 매력을 더한다. 앞서 토론토영화제에서 호평받은 것에 대해 변성현 감독은 "특히 토론토에서는 북미권, 영어를 쓰는 관객 분들이 주를 이뤄서 이해가 될지가 가장 큰 고민인데 처음부터 호응을 해주시더라. 그게 가장 좋았고, 좋았다"라고 밝혔다.  설경구는 "토론토영화제에 간 게 이번이 세 번째다. 그 전부터 토론토영화제는 프렌들리한 게 있어서 호응이 좋았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 토론토영화제는 왠지 자신이 있었다. 반응이 좋았다. 문제는 부산영화제였다. 부산에서 또 한번 관객 반응을 보고 싶어서 홍경 씨와 같이 봤는데 부산에선 조금 스타트가 늦긴 했지만 반응이 좋아서 아주 좋았다"라며 웃었다.  홍경은 "저도 동서양의 문화권 차이가 있기 때문에 유머, 혹은 감독님이 담아두신 여러 코드들이 적재적소에 터질까 우려를 했다. 예상 외로 훨씬 더 호응이 많았고, 자유롭게 눈치보지 않고 즐길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을 보내다가 왔다. 저한테도 첫 국제영화제라 뜻깊은 기억으로 갖고 있다"라고 했다.  가장 국제영화제에 걸맞은 스타일을 보여준 류승범은 "너무 기쁘다. 같이 함께 작업에 참여한 배우로서 감사하다. 기대된다. 저는 아직 영화를 못 봤다. 기대가 더욱 된다. 제 개인적인 기대가 더욱 올라간다"라며 웃었다.  실제 영화는 1970년대에 일본에서 발생한 국내선 하이재킹 사건을 모티브로 한다. 이에 변성현 감독은 "완전히 실화를 따르진 않고 그 안에서 제가 할 수 있는, 하고 싶은 이야기에 지금 시대에도 통용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부분에 실존이라기 보다는 재창조한 캐릭터들을 배우들과 호흡을 맞추면서 작업했다"라고 밝혔다. 설경구는 "감독님이 그냥 던져주고 '하시죠?'해서 '알았어'라고 했다. 이름도 '아모개'라 이것도 저것도 아닌 아모개라 처음엔 책 보고 조금 당황스러웠다. 그 시대, 그 장면에 있을 법한 인물이 아니고 툭 던져놓은 인물 같아서. 몇 번을 봐도 섞이지가 않더라. 그래서 감독님께 '섞여야 하냐, 안 섞여야 하냐'가 첫 질문이었다. 그랬더니 일단 섞이지 말아보자고 하더라. 묘한 캐릭터라는 고민이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홍경은 "시나리오 책에 대해서는 두 말 할 필요 없이 매료됐다. 주요한 건 제가 맡은 서고명을 처음 받아 읽었을 때 되게 뜨거운 친구 같았다. 앞으로 나아가거나 뭔가를 쟁취하거나 야망이라는 것들이 젊은 시기 치기가 보여 거기에 많이 사로잡혔다"라고 말했다.  류승범은 "시나리오를 읽었을 당시 블랙 코미디에 매료됐다. 제가 그 장르를 해본 적이 없더라. 대본에 묘사된 것들에 이중성, 겉과 속이 다르고, 웃기면서도 뼈가 있고, 곳곳에 감독님이 숨겨놓은 의도들이 웃음과 장르적인 표현으로 묘사하는 게 굉장히 매혹적이었다. 굉장히 영화적이면서도 그 이면에 굉장히 사실적이라기보다는 장르적인 영화적 특성을 이용하면서 감독님이 하고 싶은 소리를 세상으로 조심스럽게 내는 것들을 리드할 수 있어서 굉장히 흥미롭고 힘이 있는 시나리오라고 생각했다"라고 출연 계기를 설명했다.  캐릭터를 위해 배우들도 적극적으로 의견을 냈다. 먼저 설경구는 "원래 점을 찍었는데 원래 3개를 찍었다가 뺐다. 하나만 남겼다. 모자도 테스트 촬영 때엔 없었는데 더 이질적으로 보이게 하려고 감독님이 씌운 것 같더라"라며 웃었다. 그는 베일에 감춰져있음에도 나라의 대소사를 해결하는 정체불명의 아모개에 대해 "정체불명일 수도 있고, 어디에나 있고 어디에도 없는 사람일 수 있다고 봤다. 결국 소비되고 없어지지만 이름 석자 하나 받고 싶던 인물이었던 거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설경구는 변성현 감독과 네 번째 작품을 함께하는 것에 대해 "고민했다. 이걸 하는 게 맞나. 간단한 문자도 보냈다. 그런데 결국 같이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다. 네 번째 작품인데 네 이야기가 다 다르다. 전혀 다른 이야기 같고, 어떻게 꾸밀지도 궁금하고, 스태프가 다 '불한당'부터 같이 했다. 변성현 감독의 작품은 늘 궁금하게 하는 매력이 있다.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오전엔 같이하는 이유로 '좋아해서요'라고 사랑 고백을 하더니 오후엔 '결별'로 혼란스러운 하루를 보냈다"라며 웃었다. 이어 "의상 피팅 때 엄청 살을 빼서 갔다. 그랬더니 그만 빼라고 하더라. 너무 빼면 안 된다고. 너무 없어보인다고. 거기서 조금 찌운 기억이 난다. 어떻게 하면 다른 인물과 안 섞일까를 고민했다. 외형부터 말투도 과장되게 말했다. 잠깐의 순간 이 사람 본연의 표정이 보일 수 있는 찰나까지 그걸 결정할 수가 없어서. 변성현이라는 지휘자가 간단한 악기도 정확한 포인트에 나와야 앙상블이 떨어지게 만든다. 활발하게 활동하는 배우들이 아주 잠깐 나올 때도 정확하게 터트리게 한다"라고 강조했다.  변성현 감독은 "연달아 같은 배우님과 네 작품을 하다 보면 어쩔 수 없이 고민이 쌓이고, 그리고 진짜 생각이 너무 많아졌다. 사실 경구 선배님도 저도 우리가 이걸 하는 게 맞냐는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 저도 조금 고민을 하다가 제 생각에 할 수 있는 어떤 힌트들을 얻은 것 같다. '아모개'를 쓰면서. 그리고 외형적으로는 경구 선배님이 제 영화에서 계속 슈트차림으로 나오시고 '불한당' 이후로는 계속 슈트 차림으로 나오시더라. 그게 조금 꼴보기 싫은 게 있었다. 전혀 그런 사람이 아닌데. 그걸 끄집어내고 싶었던 게 있었다. 경구 선배님 예전 작품 보면서 참고한 것도 있다. 테스트 촬영할 때 걸어봐 달라고 했다. 저랑 캐릭터 이야기를 나누면서 몇 발자국 걸으시면서 '됐어요 선배님'이라고 생각했다"라고 했다.  엘리트 공군 서고명에 대해 홍경은 "야심과 야망이 큰 인물이다. 영화에서도 조금 표현이 되지만 짧게나마 가정환경이나 속사정이 나오는데 그게 동력이 되는지 모르�瑁嗤� 앞으로 나아가서 뭔가 이루려고 하는 열망이 있는 친구"라고 했다.  극 중 3개국어를 구사하는 홍경. 그는 "프리 기간 때 관제사로 알아야 하는 기본적인 용어, 요소를 많이 알아가려고 노력했다. 언어야 영어는 익숙할 수 있어도 일본어는 처음 접하다 보니 충분한 시간을 갖고 천천히 알아나가려 했다. 히라가나, 가타가나 부터 외우려고 노력했다. 이전에 수어하는 작품을 할 때도 그렇고 뭔가 대사만 해서 하는 것도 역시 어렵지만 여러 기회를 알아볼 좋은 기회를 놓치기 싫어서 제작사에서 충분한 시간을 주셔서 노력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변성현 감독은 홍경과의 작업에 대해 "굉장히 피곤했다. 정말 질문이 많았다.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제가 준비해야 했다. 그래서 저도 제가 쓴 시나리오임에도 불구하고 더 공부해야 했다. 농담으로 피곤하다고 하지만 저도 많이 배웠다. 질문 뿐만 아니라 본인 생각을 이야기할 때 수긍이 되면 씬 설계가 바뀌기도 했다. 첫 기초 공사는 제가 다졌지만 완성품은 같이 만들었다고 하면 좋을 것 같다"라고 호평했다.  권력의 중심에 있는 중앙정보부 부장 박상혁을 맡은 류승범. 그는 캐릭터에 대해 "사람으로서는 아이 같은 천성을 지니고 있다. 그 천성을 잃지 않는 캐릭터다. 1970년대 정보부장이라는 직위를 갖고 있는데 저는 그 시대를 살아보지 않아서 모르지만 주위 이야기를 들어보면 아주 특징적인 직위의 사람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그 사람이 가진 특성과 갖고 있는 직위와의 이중성, 충돌을 일으키믄 매력을 지닌 사람이라고 느꼈다. 계속 대본을 숙지하면서 모든 캐릭터들이 그렇지만 감독님이 분명히 의도를 숨긴 의도를 지닌 인물이라 생각했다. 캐릭터와 관련해서 감독님께 그 의도를 듣고 싶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류승범은 캐릭터를 위해 충청도 사투리 사용을 제안하기도 했다. 변성현 감독은 "직관적으로 충청도 사투리가 떠오르더라. 그 사투리가 가진 특징. 겉과 속이 다른 것 같은 이중성이 영화의 화법과 굉장히 비슷하다는 직관이 들어서 같이 앙상블이 잘 이뤄지지 않을까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변성현 감독은 "류승범 씨가 시나리오 재미있게 봤다고 해주셨는데 저도 시나리오 읽고 재미있다는 말을 들었다. 그런데 처음엔 거절당했다. 그러면 원래 알고 있다고 하고 가야 하는데 제가 그냥 앉아서 한다고 할 때까지 안 가고 있었다. 커피 한 잔 마시려고 갔다가 12시간 같이 있었다. 결국 승낙받고 귀가했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더했다. 또한 "제가 아이 같은 면이 있다고 한 면에 처음엔 고민을 하셨다. 슬로바키아에서 고민을 하다가 한국에 올 때마다 만났다. 시나리오가 까매질 때까지 보시더라. 저는 본능적으로 연기하시는 줄 알았는데 굉장히 치밀하게 준비하신다는 걸 알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애드리브를 되게 안 좋아한다. 그런데 류승범 배우에게는 애드리브를 열었다. 오히려 제가 배우한테 '뭐 없어요?'라고 물어봤다. 그 테이크마다 새롭고, 어렸을 때부터 저랑 친구긴 하지만 어렸을 때부터 워낙 팬이어서 신기한 경험이었다"라고 화답했다.  류승범은 "제가 작품에 대해서 '노'를 한 게 아니다. 전 작품이 끝나고 다음 작품을 하기 전에 휴식하고 싶었는데 스케줄이 제안 주셨을 때 바로 준비해야 하는 스케줄이었다. 그게 도움이 될까 고민이 됐다. 그런 것들 때문에 그렇지 '굿뉴스'에 대한 의심은 없었다. 그 자리에서 도저히 집에 안 가시려고 해서 결정이 났다"라며 웃었다.  새 배우들과의 작업에 대해 변성현 감독은 "일단 세 배우 다 제가 팬이다. 너무 재미있었다. 배우들 간에 특성도 다르고. 그런데 한 데 어울러졌을 때 뿜어져 나오는 부딪힘들이 저를 연구하게 만들기도 했다. 어떨 때는 디렉팅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하모니가 만들어질 때도 있었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연출할 때 행복했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또한 그는 일본 배우들과의 작업에 대해 "다른 언어를 쓰는 배우들과 작업한다는 것에 정말 걱정이 많았다. 굉장히 다행히도 도움을 많이 받았다. 질문을 일단 많이 했다. 이렇게 디렉팅을 하고 싶은데 이것이 일본 감정에도 맞는 디렉팅인지 질문도 많이 했다. 오히려 그렇지 않다는 말을 들으면 뉘앙스를 주기 위해 중간에 대사를 같이 수정하기도 했다. 너무 도움을 많이 받았고 아마 배우들도 마찬가지였을 거다. 에너지를 많이 얻었다. 한국 배우들과 다른 약간은 이질적인 에너지가 있다"라고 했다.  설경구는 "일단 술을 덜 마셨다. 많이 자제했다. 이 작품을 해내야 한다는 하중이 느껴질 정도로 많은 압박을 느낀 것 같다. 초반엔 밥도 못 먹더라. 자신감이 생기기 전까지 아침, 점심, 저녁을 잘 못 먹더라. 저희는 변성현 감독 뒷모습을 보게 되는데 점심시간에 다들 밥 먹으러 가는데 혼자 아무것도 못하더라. 안쓰럽긴 했는데 결국 잘 해낸 것 같다. 어느 정도 자신감이 붙은 다음엔 밥을 조금씩 먹더라"라고 거들었다. '킹메이커'에 이어 다시 한번 1970년대를 꾸미게 된 변성현 감독은 "고증을 지키되 다큐처럼 따라하지 말자고 생각했다. 있을 법한 디자인과 우리끼리 그 안에서 미술감독님이 많은 창조를 해주셨다. 저희 영화는 '킹메이커'보다는 조금 더 살짝 떠 있는 영화라고 볼 수 있다. 분위기가. 그 부분에서는 새로운 재해석을 해보려 했다"라고 설명했다.  홍경은 "제가 맡은 역할이 여러 공간을 계속 오가는데 한아름 미술감독님이 만들어두신 프로덕션 디자인이 진짜, 저는 그런 경험이 처음이었다. 공간 안에 들어갔을 때 압도되는 에너지들이 있었다. 그 뿐만 아니라 디테일한 조작, 관제를 하다 보면 버튼이나 어떤 작은 소품까지 조작을 했어야 했는데 그런 부분도 실제 유연하게 움직여서 되게 도움을 많이 받았다"라고 밝혔다.  류승범은 "저도 놀랐다. 변성현 감독과 미술팀 애기를 듣기로 계속 호흡을 맞춰오고 감독님 전작도 미적 감각이 훌륭하시다고 이야기를 들었는데 이번에 작품하면서 그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라고 거들었다.  설경구는 "관제실도 그렇고 저희가 군산에서 촬영한 비행장도 그렇고 공터에 가벽, 가건물을 많이 세웠다. 외국에서 실제로 사온 비행기까지 1970년대 일본 국내선에 맞는 비행기를 어떻게 구해서 내부는 세트, 외부는 군산 공항에 두고 너무 희안한 경험을 했다. 세트도 세트지만 네 작품을 연달하 하면서 느낀 게 조형래 촬영감독이나 한아름 미술감독 같은 스태프들이 '컷' 하면 일단 모니터로 다 모인다. 거기서 또 막 회의를 하고 다시 찍고 다시 또 다 모인다. 저는 이렇게 모든 스태프들이 한 컷을 위해 이렇게 공들이는 건 처음 봤다. '굿뉴스'에 대한 압박과 책임감, 잘 만들어야 한다는 사명감이 있던 게 아닌가 싶다. 어마어마한 노력이 있던 작품"이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챕터식 구성, 제4의 벽을 깬 연출 등이 화제를 모은 바. 변성현 감독은 "구성 자체가 영화의 주제랑 맞닿아 있다. 이 영화가 이야기하려는 것과. 구성 자체가 주제가 될 수 있도록. 제4의 벽을 깨는 설정은 이 영화는 어떤 영화는 그 안에 관객이 실제 체험하고 흡수되면서 본인이 느끼고 그러기를 원하는 영화가 됐다면, 제가 시나리오를 쓰고 연출하는 의도는 관객이 이 소동을 지켜보길 바랐다. 어떤 인물에게 대입한다기 보다. 거리감을 두려고 그런 장치를 두면서 촬영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 [email protected] [사진] OSEN 조은정 기자, 넷플릭스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10.13.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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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천명 아이돌' 설경구, 외모 포기한 '굿뉴스'...변성현 감독 "슈트핏 꼴보기 싫어" [Oh!쎈 현장]

[OSEN=동대문, 연휘선 기자] 넷플릭스 영화 '굿뉴스'의 변성현 감독과 배우 설경구가 오랜 기간 함께 한 슈트핏이 아닌 새로운 비주얼로 연출자와 페르소나의 케미스트리를 보여준다. 넷플릭스는 14일 오전 서울시 동대문구에 위치한 JW매리어트 호텔 동대문점에서 새 영화 '굿뉴스'(감독 변성현) 제작보고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작품을 연출한 변성현 감독과 주연 배우 류승범, 홍경, 설경구가 참석해 방송인 박경림의 진행 아래 영화와 근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굿뉴스'는 1970년대, 무슨 수를 써서라도 납치된 비행기를 착륙시키고자 한 자리에 모인 사람들의 수상한 작전을 그린 영화다.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와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며 공개 전부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는 변성현 감독과 영화 '불한당', '킹메이커', '길복순'까지 함게 한 배우 설경구가 아모개 역을 맡아 다시 한번 감독의 페르소나로 거듭난다. 설경구는 "감독님이 그냥 던져주고 '하시죠?'해서 '알았어'라고 했다. 이름도 '아모개'라 이것도 저것도 아닌 아모개라 처음엔 책 보고 조금 당황스러웠다. 그 시대, 그 장면에 있을 법한 인물이 아니고 툭 던져놓은 인물 같아서. 몇 번을 봐도 섞이지가 않더라. 그래서 감독님께 '섞여야 하냐, 안 섞여야 하냐'가 첫 질문이었다. 그랬더니 일단 섞이지 말아보자고 하더라. 묘한 캐릭터라는 고민이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그만큼 설경구는 캐릭터 외모 변화를 신경썼다. 그는 "원래 점을 찍었는데 원래 3개를 찍었다가 뺐다. 하나만 남겼다. 모자도 테스트 촬영 때엔 없었는데 더 이질적으로 보이게 하려고 감독님이 씌운 것 같더라"라며 웃었다.  특히 설경구는 변성현 감독과 네 번째 작품을 함께하는 것에 대해 "고민했다. 이걸 하는 게 맞나. 간단한 문자도 보냈다. 그런데 결국 같이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다. 네 번째 작품인데 네 이야기가 다 다르다. 전혀 다른 이야기 같고, 어떻게 꾸밀지도 궁금하고, 스태프가 다 '불한당'부터 같이 했다. 변성현 감독의 작품은 늘 궁금하게 하는 매력이 있다"라며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오전엔 같이하는 이유로 '좋아해서요'라고 사랑 고백을 하더니 오후엔 '결별'로 혼란스러운 하루를 보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더하기도.  이어 "의상 피팅 때 엄청 살을 빼서 갔다. 그랬더니 그만 빼라고 하더라. 너무 빼면 안 된다고. 너무 없어보인다고. 거기서 조금 찌운 기억이 난다. 어떻게 하면 다른 인물과 안 섞일까를 고민했다. 외형부터 말투도 과장되게 말했다. 잠깐의 순간 이 사람 본연의 표정이 보일 수 있는 찰나까지 그걸 결정할 수가 없어서. 변성현이라는 지휘자가 간단한 악기도 정확한 포인트에 나와야 앙상블이 떨어지게 만든다. 활발하게 활동하는 배우들이 아주 잠깐 나올 때도 정확하게 터트리게 한다"라고 강조했다.  실제 설경구는 변성현 감독과 처음 호흡한 '불한당'을 통해 팬들에게 '지천명 아이돌'로 불릴 정도로 슈트핏으로 호평받았다. 이에 변성현 감독은 "연달아 같은 배우님과 네 작품을 하다 보면 어쩔 수 없이 고민이 쌓이고, 그리고 진짜 생각이 너무 많아졌다. 사실 경구 선배님도 저도 우리가 이걸 하는 게 맞냐는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 저도 조금 고민을 하다가 제 생각에 할 수 있는 어떤 힌트들을 얻은 것 같다. '아모개'를 쓰면서"라 밝힌 뒤 "그리고 외형적으로는 경구 선배님이 제 영화에서 계속 슈트차림으로 나오시고 '불한당' 이후로는 계속 슈트 차림으로 나오시더라. 그게 조금 꼴보기 싫은 게 있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변성현 감독은 "(경구 선배님은) 전혀 그런 사람이 아닌데. 그걸 끄집어내고 싶었던 게 있었다. 경구 선배님 예전 작품 보면서 참고한 것도 있다. 테스트 촬영할 때 걸어봐 달라고 했다. 저랑 캐릭터 이야기를 나누면서 몇 발자국 걸으시면서 '됐어요 선배님'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여 설경구에 대한 확신을 강조했다. '굿뉴스'는 오는 17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 [email protected] [사진] OSEN 조은정 기자.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10.13.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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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 "'굿뉴스' 위해 3개국어 공부, 기회 놓치기 싫었다" [Oh!쎈 현장]

[OSEN=동대문, 연휘선 기자] 배우 홍경이 넷플릭스 영화 '굿뉴스'를 위해 변성현 감독을 피곤하게 만들여 3개국어를 습득한 이유를 밝혔다. 넷플릭스는 14일 오전 서울시 동대문구에 위치한 JW매리어트 호텔 동대문점에서 새 영화 '굿뉴스'(감독 변성현) 제작보고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작품을 연출한 변성현 감독과 주연 배우 류승범, 홍경, 설경구가 참석해 방송인 박경림의 진행 아래 영화와 근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굿뉴스'는 1970년대, 무슨 수를 써서라도 납치된 비행기를 착륙시키고자 한 자리에 모인 사람들의 수상한 작전을 그린 영화다.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와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며 공개 전부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 가운데 홍경은 엘리트 야망가 서고명 역으로 열연한다. 홍경은 "시나리오 책에 대해서는 두 말 할 필요 없이 매료됐다. 주요한 건 제가 맡은 서고명을 처음 받아 읽었을 때 되게 뜨거운 친구 같았다. 앞으로 나아가거나 뭔가를 쟁취하거나 야망이라는 것들이 젊은 시기 치기가 보여 거기에 많이 사로잡혔다"라고 말했다.  그는 캐릭터에 대해 "야심과 야망이 큰 인물이다. 영화에서도 조금 표현이 되지만 짧게나마 가정환경이나 속사정이 나오는데 그게 동력이 되는지 모르�瑁嗤� 앞으로 나아가서 뭔가 이루려고 하는 열망이 있는 친구"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홍경은 극 중 3개국어를 구사한다. 그는 "프리 기간 때 관제사로 알아야 하는 기본적인 용어, 요소를 많이 알아가려고 노력했다. 언어야 영어는 익숙할 수 있어도 일본어는 처음 접하다 보니 충분한 시간을 갖고 천천히 알아나가려 했다. 히라가나, 가타가나 부터 외우려고 노력했다. 이전에 수어하는 작품을 할 때도 그렇고 뭔가 대사만 해서 하는 것도 역시 어렵지만 여러 기회를 알아볼 좋은 기회를 놓치기 싫어서 제작사에서 충분한 시간을 주셔서 노력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변성현 감독은 홍경과의 작업에 대해 "굉장히 피곤했다. 정말 질문이 많았다.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제가 준비해야 했다. 그래서 저도 제가 쓴 시나리오임에도 불구하고 더 공부해야 했다. 농담으로 피곤하다고 하지만 저도 많이 배웠다. 질문 뿐만 아니라 본인 생각을 이야기할 때 수긍이 되면 씬 설계가 바뀌기도 했다. 첫 기초 공사는 제가 다졌지만 완성품은 같이 만들었다고 하면 좋을 것 같다"라고 호평했다.  무엇보다 그는 "홍경은 1970년대 젊은 세대가 아니라 요즘 세대의 젊은 얼굴을 닮고 싶었다. 아무리 애를 써도 무기력해지는. 그런 것들을 담고 싶었다"라며 "또 저는 가끔은 영화의 엔딩에서 보여주는 마지막 장면이 저랑 홍경 배우가 생각하는 지금 세대의 젊은 시대라 생각하고 작업했다"라고 덧붙였다.  '굿뉴스'는 오는 17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 [email protected] [사진] OSEN 조은정 기자.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10.1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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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범 "거절했던 '굿뉴스', 감독 12시간 술 마시고 버텨 출연" [Oh!쎈 현장]

[OSEN=동대문, 연휘선 기자] 배우 류승범이 변성현 감독의 12시간 설득 끝에 넷플릭스 영화 '굿뉴스'를 수락했다. 넷플릭스는 14일 오전 서울시 동대문구에 위치한 JW매리어트 호텔 동대문점에서 새 영화 '굿뉴스'(감독 변성현) 제작보고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작품을 연출한 변성현 감독과 주연 배우 류승범, 홍경, 설경구가 참석해 방송인 박경림의 진행 아래 영화와 근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굿뉴스'는 1970년대, 무슨 수를 써서라도 납치된 비행기를 착륙시키고자 한 자리에 모인 사람들의 수상한 작전을 그린 영화다.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와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며 공개 전부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를 위해 믿고 보는 배우 류승범이 중앙정보부장 박상현 역을 맡아 출연한다. 제작보고회에서도 빛나는 화이트 슈트 자켓으로 화려한 스타일을 뽐낸 류승범은 "너무 기쁘다. 같이 함께 작업에 참여한 배우로서 감사하다. 기대된다. 저는 아직 영화를 못 봤다. 기대가 더욱 된다. 제 개인적인 기대가 더욱 올라간다"라며 웃었다.  류승범은 "시나리오를 읽었을 당시 블랙 코미디에 매료됐다. 제가 그 장르를 해본 적이 없더라. 대본에 묘사된 것들에 이중성, 겉과 속이 다르고, 웃기면서도 뼈가 있고, 곳곳에 감독님이 숨겨놓은 의도들이 웃음과 장르적인 표현으로 묘사하는 게 굉장히 매혹적이었다. 굉장히 영화적이면서도 그 이면에 굉장히 사실적이라기보다는 장르적인 영화적 특성을 이용하면서 감독님이 하고 싶은 소리를 세상으로 조심스럽게 내는 것들을 리드할 수 있어서 굉장히 흥미롭고 힘이 있는 시나리오라고 생각했다"라고 출연 계기를 설명했다.  그러나 처음부터 수락하진 않았다. 변성현 감독은 "류승범 씨가 시나리오 재미있게 봤다고 해주셨는데 저도 시나리오 읽고 재미있다는 말을 들었다. 그런데 처음엔 거절당했다. 그러면 원래 알고 있다고 하고 가야 하는데 제가 그냥 앉아서 한다고 할 때까지 안 가고 있었다. 커피 한 잔 마시려고 갔다가 12시간 같이 있었다. 결국 승낙받고 귀가했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오직 류승범을 12시간 기다린 이유에 대해 변성현 감독은 "1970년대 시대물에 중앙정보부장은 늘 등장한다. 감히 말씀드리면 어느정도 결이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이걸 새롭게 표현할 배우, 제가 생각하는 카리스마 있는 악당의 대명사인데 이 악함이 순수함에서 나오면 어떨까 생각했을 때 류승범 배우가 생각났다. 주제가 무거워지는 순간 장르적 분위기를 계속 살려줄 배우가 필요했다. 그 두가지를 충족시켜줄 배우가 류승범 밖에 떠오르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12시간을 버틴건 살짝 과장이긴 하다. 버틴 건 맞는데 같이 술 먹으면서 버텼다. 류승범 씨가 술을 웬만하면 안 하는데 취기를 이용하고 싶어서 회유를 하고 만취된 승범씨를 상대로 승낙을 받았다"라고 고백했다.  류승범 또한 "제가 작품에 대해서 '노'를 한 게 아니다. 전 작품이 끝나고 다음 작품을 하기 전에 휴식하고 싶었는데 스케줄이 제안 주셨을 때 바로 준비해야 하는 스케줄이었다. 그게 도움이 될까 고민이 됐다. 그런 것들 때문에 그렇지 '굿뉴스'에 대한 의심은 없었다. 그 자리에서 도저히 집에 안 가시려고 해서 결정이 났다"라며 웃었다.  '굿뉴스'는 오는 17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 [email protected] [사진] OSEN 조은정 기자.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10.13.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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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 변성현 감독 "설경구와 결별설, 아직 유효하다" [Oh!쎈 현장]

[OSEN=동대문, 연휘선 기자] 넷플릭스 영화 '굿뉴스'의 변성현 감독이 배우 설경구와의 '결별'을 강조했다. 넷플릭스는 14일 오전 서울시 동대문구에 위치한 JW매리어트 호텔 동대문점에서 새 영화 '굿뉴스'(감독 변성현) 제작보고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작품을 연출한 변성현 감독과 주연 배우 류승범, 홍경, 설경구가 참석해 방송인 박경림의 진행 아래 영화와 근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굿뉴스'는 1970년대, 무슨 수를 써서라도 납치된 비행기를 착륙시키고자 한 자리에 모인 사람들의 수상한 작전을 그린 영화다.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와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며 공개 전부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특히 영화는 변성현 감독이 설경구와 '불한당', '킹메이커', '길복순'에 이어 네 번째로 만난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변성현 감독은 "연달아 같은 배우님과 네 작품을 하다 보면 어쩔 수 없이 고민이 쌓이고, 그리고 진짜 생각이 너무 많아졌다. 사실 경구 선배님도 저도 우리가 이걸 하는 게 맞냐는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 저도 조금 고민을 하다가 제 생각에 할 수 있는 어떤 힌트들을 얻은 것 같다. '아모개'를 쓰면서"라 밝혔다. 이어 그는 앞선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오전 간담회에선 '고백'으로 오후 오픈토크에선 '결별'을 이야기한 것에 대해 "아직까지는 (결별설이) 유효하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경구 선배님과 5번째 작품은 모르겠다. 사람 일은 어떻게 될지 모르겠어서 확답하긴 힘들다"라면서도 "그런데 이젠 헤어질 때가 되지 않았나 하는 이야기는 ‘길복순’ 때도 했다. 그 때는 주변에서 ‘이제 헤어질 때가 되지 않았나’ 하는 이야기를 듣고 ‘이럴 거면 한 번 더 할래’라는 오기가 들었다. 시나리오 쓰기 전부터 경구 선배님과 식사에서 반주를 하면서 한번 더 하자는 이야기를 드렸다. 언젠가는, 모르겠다. 열린 결말로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설경구 또한 "일단 부산에서 오픈토크 때 ‘결별’, 다음 작품은 헤어지는 거로 했기 때문에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거들어 웃음을 더했다.  '굿뉴스'는 오는 17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 [email protected] [사진] OSEN 조은정 기자.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10.13.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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