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조형래 기자] 김하성(30)이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 어울린다는 의견이 나왔다. 북미스포츠매체 ‘디애슬레틱’은 8일(이하 한국시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에이스 타릭 스쿠발의 트레이드 여부에 대한 기사를 게재하면서 김하성의 이름을 언급했다. 매체는 ‘디트로이트가 스쿠발을 지키고 싶다면, 야구 운영 부문 사장 스캇 해리스는 지금껏 ‘위험 회피 모드’를 유지할 수 없다. 더 이상 애매하게 운영을 해서는 안된다’며 ‘스쿠발을 지키겠다는 것은 곧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겠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최고의 승부수를 던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디트로이트가 스쿠발을 지킨다면 전력 보강이 수반되어야 한다는 것. 스쿠발은 2년 연속 사이영상을 수상한 현재 리그 최고의 에이스다. 2024년 31경기 192이닝 18승 4패 평균자책점 2.39, 228탈삼진, WHIP 0.92의 특급 성적을 기록하면서 생애 첫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올해 역시 31경기 195⅓이닝 13승 6패 평균자책점 2.21, 241탈삼진, WHIP 0.89로 2년 연속 사이영상을 거머쥐었다. 스쿠발은 올 겨울 가장 뜨거운 매물이다. 프리에이전트(FA)까지 1년 남았고 디트로이트의 연장 계약 제안을 거절했다. 스쿠발은 투수 역대 최고액 4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바라고 있다. 그렇기에 스쿠발의 트레이드 루머가 솔솔 피어나고 있는 상황. 윈터미팅에서 어떤 결말이 나올 수도 있다. 하지만 디트로이트도 성적이 아쉬운 팀이 아니다. 올해 정규시즌 막판 8연패의 부진 등으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2위로 내려앉았지만 87승 75패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모두 와일드카드 시리즈 단계는 통과했지만 디비전시리즈에서 탈락했다. 리그 최고의 에이스와 함께 성적이 나고 있는 상황. 전력 보강이 더 이뤄지면 충분히 대권에 도전할 만한 체급이 됐다. 그렇기에 스쿠발을 트레이드하는 결정이 쉽지 않다. ‘디애슬레틱’은 만약 스쿠발을 트레이드 하지 않는다면 디트로이트가 대권에 도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과정에서 김하성의 이름이 나왔다.매체는 내야진 상황을 언급하며 ‘타이거즈는 지난 오프시즌 3루수 FA 알렉스 브레그먼에게 6년 1억7150만 달러 계약을 제시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하지만 브레그먼은 보스턴 레드삭스의 3년 1억2000만 달러 계약을 택했다. 옵트아웃을 행사했고 32세 시즌을 앞둔 상황에서 FA 시장에 다시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브레그먼이 한 번 거절했다면 다시 한 번 거절할 가능성이 크다. 선호하는 행선지에서 경쟁력 있는 제안을 받을 것이 거의 확실하기 때문’이라면서 ‘28세 시즌을 앞둔 보 비셋은 젊은 야수 자원을 계속 끼워 넣으려는 디트로이트에게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후 김하성의 이름을 거론하면서 ‘그 중 김하성은 디트로이트에 가장 잘 맞는 퍼즐 조각일 지도 모른다. 유격수는 팀이 가장 시급하게 보강해야 하는 포지션인데, 유격수 수비력 측면에서는 김하성이 비셋보다 더 좋은 옵션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김하성이 올해 9월 한 달 동안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던 애틀랜타 만큼 디트로이트도 유격수가 취약 포지션이다. 유격수 fWAR(팬그래프 대체선수대비승리기여도) 리그 28위에 그쳤다. 수비 데이터인 DRS(디펜시브런세이브)도 -2로 전체 17위에 불과하다. 하비에르 바에즈, 트레이 스위니 등이 유격수 자리를 맡았지만 공수에서 안정감과는 거리가 멀었다. 유격수가 필요한 팀이 디트로이트고 김하성이라는 적절한 매물이 있다는 것을 상기시켰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5.12.08. 15:40
[OSEN=청담동, 길준영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7)가 프랜차이즈 선배 제프 켄트(57)의 명예의 전당 헌액을 축하했다. 이정후는 지난 8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 호텔에서 열린 ‘2025 뉴트리데이 일구상 시상식’에서 특별 공로상을 수상했다. KBO리그 통산 884경기 타율 3할4푼(3476타수 1181안타) 65홈런 515타점 581득점 69도루 OPS .898을 기록한 이정후는 한국을 평정하고 메이저리그로 향했다. 지난 시즌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1300만 달러(약 1658억원) 계약을 맺으며 메이저리그에 진출에 성공했다. 이정후의 빅리그 데뷔 시즌은 쉽지 않았다. 수비 도중 어깨 부상을 당해 일찍 시즌을 마치면서 37경기 타율 2할6푼2리(145타수 38안타) 2홈런 8타점 15득점 2도루 OPS .641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그렇지만 겨우내 부상에서 회복했고 올해 150경기 타율 2할6푼6리(560타수 149안타) 8홈런 55타점 73득점 10도루 OPS .734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풀시즌을 소화했다. 특별 공로상을 수상한 이정후는 “아무리 잘한 시즌이어도 선수는 만족하는 시즌이 없다고 생각한다. 최근에 부상이 많았는데 부상 없이 한 시즌을 뛰어서 좋다. 한 시즌을 뛰면서 좋은 점, 안 좋은 점을 모두 알았다.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날 미국에서는 제프 켄트가 시대 위원회 투표를 통해 야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켄트는 토론토, 메츠, 클리블랜드, 휴스턴, 다저스 등에서 뛰었고 샌프란시스코에서 전성기를 보낸 전설적인 2루수다. 메이저리그 통산 2298경기 타율 2할9푼(8498타수 2461안타) 377홈런 1518타점 1320득점 94도루 OPS .855을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에서는 1997년부터 2002년까지 6년을 뛰었고 900경기 타율 2할9푼7리(3434타수 1021안타) 175홈런 689타점 570득점 57도루 OPS .903으로 활약했다. 이정후는 켄트의 명예의 전당 헌액에 대해 “제프 켄트 선수는 야구장에 자주 와서 이야기도 자주 나누고 자주 봤던 선수다. 명예에 전당에 들어가신 것을 축하드린다. 애리조나에 가서 빨리 얼굴을 보고 싶다”며 축하 인사를 건했다. 미국 야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는 것은 선수에게는 가장 큰 명예 중 하나다. 미국 야구통계사이트 베이스볼레퍼런스 기준 지금까지 메이저리그에서 뛴 선수는 총 2만3615명이다. 그중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선수는 이번에 헌액된 켄트를 포함해 279명(1.18%) 뿐이다. BBWAA(전미야구기자협회) 투표를 통해 헌액된 선수는 142명(0.60%)이다. 아시아 선수 중에서 미국 야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것은 스즈키 이치로 뿐이다. 일본 선수들은 지금까지 이치로를 포함해 노모 히데오, 마쓰이 히데키가 명예의 전당 후보에 이름을 올렸고 한국 선수로는 올해 추신수가 최초로 명예의 전당 후보로 선정됐다. 이정후는 앞서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한 선배들처럼 명예의 전당 후보에 오르는 것에 대한 질문에 “사실 나는 그렇게 멀리까지 생각해본 적은 없다. 그냥 당장 1년, 1년, 하루하루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없다. 그렇게 하다보면 나중에 또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일단 하루하루 열심히 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답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5.12.08. 13:40
[OSEN=손찬익 기자] LA 다저스가 스티븐 콴(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영입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다. 지난 트레이드 마감 시한에 합의 직전까지 갔지만, 클리블랜드가 높은 요구액을 고수하며 협상은 불발됐다. 그럼에도 다저스는 이번 겨울 다시 콴 영입전 승부수를 던질 전망이다. 8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 소식을 주로 다루는 ‘다저스 웨이’ 보도에 따르면,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과 브랜던 고메스 단장은 콴에 대한 관심을 여전히 강하게 유지하고 있다. 윈터미팅이 협상 재개의 최적 타이밍으로 거론되는 가운데, 다저스는 다시 한 번 트레이드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제안이 쉽지는 않다. 단장 출신 칼럼니스트 짐 보든은 콴을 데려오기 위한 가상의 트레이드 패키지로 다저스 유망주 호세 데 파울라 단독 1:1 트레이드를 제시했으나, 현실성은 떨어진다는 평가가 많다. 클리블랜드는 콴을 내줄 경우 즉시 전력감 공격수를 원하고 있으며, 데 파울라만으로는 조건을 충족시키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콴은 올스타 2회, 골드글러브 4회에 빛나는 리그 최고 수준의 리드오프 자원이다. 아직 2년의 팀 제어권이 남아 있어 클리블랜드가 굳이 지금 팔아야 할 이유도 없다. 가디언스 구단의 일관된 운영 방식도 변수다. 작은 시장 팀인 클리블랜드는 대부분의 주전 선수들을 계약 마지막 해가 되기 전까지는 트레이드하지 않는 경향을 보여왔다. 여기에 클리블랜드의 팀 사정도 다저스를 어렵게 만든다. 클리블랜드는 올 시즌 리그 최하위권 득점력을 기록했고, 피츠버그·콜로라도만이 그들보다 적게 득점했다. 조세 라미레즈에 이어 콴은 팀이 보유한 최상급 타자다. 공격력 보강이 절실한 상황에서 콴을 내줄 경우, 대신 라인업을 즉시 강화할 수 있는 MLB 레벨 타자가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 결국 다저스가 제시할 수 있는 패키지는 제한적이다. 고메즈 단장이 보유한 젊은 MLB 레벨 자원 중에서 클리블랜드가 매력을 느낄 만한 선수는 달튼 러싱 정도가 유력 후보로 언급된다. 데 파울라+러싱 구성 정도는 돼야 협상 테이블에 앉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다저스 웨이’는 “데 파울라 단독 패키지는 협상을 성사시키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며 “클리블랜드가 요구하는 수준에 도달하려면 다저스는 ‘추가 카드’를 꺼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저스가 절실히 원하는 콴 영입전. 하지만 현실적 장벽은 여전히 높다. 다저스가 얼마나 과감한 제안을 준비하느냐에 따라 이번 겨울 최대 이슈 트레이드가 성사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5.12.08. 2:18
[OSEN=청담동, 길준영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7)가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31)와의 맞대결을 기대했다. 이정후는 8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 호텔에서 열린 ‘2025 뉴트리데이 일구상 시상식’에서 특별 공로상을 수상했다. “신인시절 때부터 이렇게 큰 자리에서 상을 주셨다. 오늘도 큰 상을 받게 돼서 선배님들께 감사드린다. 내년에는 이 상에 어울리는 플레이를 하고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행복한 연말을 보내시기를 바란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지난 시즌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1300만 달러(약 1661억원) 계약을 맺으며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이정후는 데뷔 첫 해 어깨 부상을 당해 37경기 타율 2할6푼2리(145타수 38안타) 2홈런 8타점 15득점 2도루 OPS .641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겨우내 부상에서 회복한 이정후는 올해 처음으로 풀타임 시즌을 소화했다. 150경기 타율 2할6푼6리(560타수 149안타) 8홈런 55타점 73득점 10도루 OPS .734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2년차 시즌을 보냈다. 내년 3월 개최되는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국가대표 출전이 유력한 이정후는 “페이스라는 것이 내가 맞추고 싶다고 맞출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냥 그 시기에 맞춰서 열심히 하려고 하다보니까 잘 맞을 때도 있고 안 맞을 때도 있다. 일단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에 뽑히게 되면 중요한 대회이기 때문에 더 잘 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메이저리그 최고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다저스)는 일찌감치 WBC 일본 대표팀 참가를 선언했다. 팔꿈치와 어깨 수술에서 회복한 오타니는 올해 투타겸업을 재개하며 타자 158경기 타율 2할8푼2리(611타수 172안타) 55홈런 102타점 146득점 20도루 OPS 1.014, 투수 14경기(47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2.87을 기록했다. 오타니가 WBC에서도 투수로 등판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오타니 본인의 의지와는 별개로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구단에서는 오타니의 등판을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지만 등판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이정후는 올해 정규시즌 오타니와 한 차례 맞대결을 벌인 경험이 있다. 7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 다저스의 경기에서 오타니가 선발투수로 나섰고 이정후는 6번 중견수로 선발출장했다. 이정후는 2회말 2사에서 오타니를 상대로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내 걸어나갔다. 경기는 다저스가 2-1로 승리했다. 오타니와의 WBC 맞대결 가능성에 대해 이정후는 “처음 WBC에서 만났을 때는 너무 신기했다”면서 “그런데 지금은 같은 지구에서 뛰고 있고 자주 봐서 신기하기 보다는 대단한 선수와 맞붙게 됐다는 생각이 많이 들 것 같다. 우리가 경기를 해서 싸워야 하는 상대이기 때문에 다들 열심히 잘 노력해서 준비를 해야할 것 같다”며 좋은 승부를 기대했다. 메이저리그 3년차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이정후는 “지금 특별히 목표를 세운 것은 없다”면서도 “항상 올해 보다 나은 내년을 만들기 위해 비시즌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올해 보다 더 나은 내년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5.12.08. 0:40
[OSEN=청담동, 길준영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7)가 메이저리그 첫 풀타임 시즌을 보낸 소감을 전했다. 이정후는 8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 호텔에서 열린 ‘2025 뉴트리데이 일구상 시상식’에서 특별 공로상을 수상했다. KBO리그 통산 884경기 타율 3할4푼(3476타수 1181안타) 65홈런 515타점 581득점 69도루 OPS .898을 기록한 이정후는 지난 시즌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1300만 달러(약 1661억원) 계약을 맺으며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이정후는 데뷔 시즌 어깨 부상을 당해 37경기 타율 2할6푼2리(145타수 38안타) 2홈런 8타점 15득점 2도루 OPS .641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하지만 올해 150경기 타율 2할6푼6리(560타수 149안타) 8홈런 55타점 73득점 10도루 OPS .734를 기록하며 첫 풀타임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정후는 수상 후 인터뷰에서 “신인시절 때부터 이렇게 큰 자리에서 상을 주셨다. 오늘도 큰 상을 받게 돼서 선배님들께 감사드린다. 미국에서 한국야구를 많이 챙겨보고 한국 선수들 만나서 이야기를 할 때마다 모든 관계자분들, 지도자분들, 선수들이 한국야구의 위상과 발전을 위해서 힘써주신다는 것을 느꼈다. 우리도 플레이로서 조금이나마 기여를 하자고 이야기했다. 내년에는 이 상에 어울리는 플레이를 하고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행복한 연말을 보내시기를 바란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몸이 되어 있는 상태에서 귀국하자마자 훈련을 했다"고 말한 이정후는 "아무리 잘한 시즌이어도 선수는 만족하는 시즌이 없다고 생각한다. 최근에 부상이 많았는데 부상 없이 한 시즌을 뛰어서 좋다. 한 시즌을 뛰면서 좋은 점, 안 좋은 점을 모두 알았다.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5.12.07. 20:12
[OSEN=손찬익 기자] 메이저리그 역사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때린 2루수 제프 켄트가 마침내 명예의 전당의 문을 두드렸다. 8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현대선수위원회 투표에서 켄트는 16표 중 14표를 얻어 최종 통과 기준(12표)을 넘겼다. 8명의 후보 가운데 12표 이상을 받은 인물은 켄트가 유일했다. 켄트는 1992년 데뷔 이후 17년 동안 빅리그에서 뛰며 통산 타율 .290, 홈런 377개, 타점 1518개를 기록했다. 특히 2루수로 출장한 경기에서만 351홈런을 때려냈는데, 이 기록은 지금도 MLB 2루수 역대 1위다. 2000년에는 33홈런·125타점을 폭발시키며 내셔널리그 MVP까지 수상했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그의 명예의전당 입성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투표권을 가진 기자단은 매년 켄트의 ‘공격력은 최강, 수비력은 아쉽다’는 평가에 주목했고, 여기에 선수 시절 불친절한 태도로 만들어진 좋지 않은 이미지가 더해지며 매번 문턱을 넘지 못했다. 마지막 기자단 투표였던 2023년에도 득표율은 46.5%에 그쳤다. 하지만 선수들의 평가로 이뤄지는 이번 위원회 투표에서는 상황이 달랐다. 은퇴 후 17년이 흐른 지금, 켄트는 87.5%라는 압도적 지지를 얻으며 마침내 명예의전당 입성의 꿈을 이뤘다. 반면 함께 후보에 오른 배리 본즈와 로저 클레멘스는 또 다시 고배를 마셨다. 두 사람은 현역 시절 MLB 최고의 스타로 군림했지만 약물 스캔들에 깊이 연루되며 여전히 명예의전당 문턱에서 제자리걸음을 반복 중이다. 이번에도 두 선수는 5표에도 미치지 못하며 기준에 크게 미달했다. 본즈와 클레멘스는 2023년 위원회 투표에서도 5표 미만을 받았고, 이번 역시 동일한 결과였다. 미국 CBS스포츠는 “본즈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타자라고 믿는 이들과, 약물 논란의 중심이었던 선수에게 명예의전당 자격을 줄 수 없다는 이들의 의견이 완전히 갈려 있다”며 향후 가능성도 극히 낮게 전망했다. 통산 473홈런을 친 강타자 카를로스 델가도는 9표를 얻어 가장 아쉽게 탈락했다. 3표만 더 얻었어도 켄트와 함께 입성할 수 있었다. 델가도는 2028년 열리는 다음 위원회 투표에서 재도전 기회를 갖는다. 한편 MLB는 최근 위원회 규정을 변경해 ‘5표 미만을 받은 후보는 다음 투표 주기에서는 자동 탈락’하도록 했다. 이 때문에 본즈와 클레멘스는 6년 뒤에야 다시 후보 자격을 얻게 된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5.12.07. 19:43
[OSEN=손찬익 기자] LA 다저스가 이번 오프시즌 외야 보강을 FA 시장이 아닌 트레이드 시장에서 해결할 가능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8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 소식을 주로 전하는 다저스 전문 매체 ‘다저스 웨이’ 보도에 따르면, 다저스는 카일 터커나 코디 벨린저 등 초대형 FA 외야수들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음에도 “보다 현실적이고 유연한 외야 개편”을 선호하는 분위기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를 지키되, 수비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좌·우익수 포지션 재배치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끄는 이름은 의외의 카드다. 바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외야수 라스 눗바. 일본계 미국인인 그는 지난 WBC에서 일본 대표팀 핵심 외야수로 활약하며 국내 야구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선수다. ‘다저스 웨이’는 “눗바는 외야 전 포지션을 부드럽게 수비할 수 있고, 타격 기복은 있지만 팀 기여도가 높은 유형”이라며 “좌타 벤치가 취약했던 다저스에 즉시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눗바는 메이저리그 5년 차로, 통산 타율 .242, 출루율 .341, 장타율 .406을 기록 중이다. 시즌 두 자릿수 홈런이 가능한 타입이며 출루 능력도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다저스의 외야 보강 후보로 스티븐 콴(클리블랜드), 브단 도노반(세인트루이스), 바이런 벅스턴(미네소타) 등이 꾸준히 거론돼 왔지만, 눗바가 이번에 처음으로 유력 보강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는 점에서 현지에서도 ‘뜻밖의 카드’라는 반응이 나온다. 세인트루이스에서 눗바는 건강할 때 꾸준히 주전으로 뛰었고, 강한 선구안과 안정적인 외야 수비까지 갖춰 “다저스 시스템에서 더 성장할 수 있는 선수”라는 평가도 이어지고 있다. 슈퍼스타들이 포진한 다저스 타선에 들어오면 더 많은 좋은 공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도 흥미롭다. ‘다저스 웨이’는 “눗바는 아직 28세에 불과하고 커리어가 완성된 단계가 아니다. LA에서는 더 높은 성장 곡선을 그릴 수 있다”며 ‘스니키 굿 옵션’으로 평가했다. 다저스 외야 구성이 변화할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WBC 일본 대표팀 출신 눗바가 새로운 보강 카드로 떠오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5.12.07. 16:50
[OSEN=손찬익 기자]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역대 대형 FA 계약 TOP5를 선정했다. ‘바람의 손자’ 이정후(외야수)는 4위에 이름을 올리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MLB.com'은 8일(이하 한국시간) “수년간 굵직한 FA 영입에 번번이 실패하던 샌프란시스코는 2022년 12월, 카를로스 코레아와 13년 3억 50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하며 마침내 슈퍼스타를 영입하는 듯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신체검사 과정에서 오른쪽 발목 문제가 발견되며 계약이 파기됐고, 코레아는 미네소타 트윈스로 향했다”며 아쉬운 배경을 전했다. 이어 “만약 코레아 계약이 성사됐다면 구단 역사상 가장 큰 FA 계약이 될 예정이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후 또 다른 거물 유격수에게 초대형 계약을 안기며 다시 FA 시장에 뛰어들었다”고 소개하며 TOP5를 공개했다. 이 매체는 4위에 오른 이정후(7년 1억1300만 달러)에 대해 “KBO 최고 스타였던 그는 샌프란시스코가 그의 정교한 컨택 능력에 매료돼 과감하게 투자한 케이스”라고 평가했다. 또한 “메이저리그 데뷔 첫해 외야 펜스 충돌로 어깨 부상이라는 불운을 겪었지만, 올 시즌 복귀 후 잠재력을 완전히 드러내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팬클럽 ‘후리건스’가 생길 정도였다”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 역대 1위 계약은 윌리 아다메스의 7년 1억 8200만 달러. 'MLB.com'은 “코레아 사태 2년 뒤 구단은 마침내 핵심 전력을 손에 넣었다. 버스터 포지 야구 운영 부문 사장 취임 후 첫 초대형 영입이자, 그가 현역 시절 체결한 연장 계약 기록(1억 6700만 달러)을 뛰어넘는 규모였다”고 설명했다. 아다메스는 새로 연장한 맷 채프먼과 함께 내야 좌측을 맡아 첫 시즌에 21년 만의 30홈런을 기록하는 등 즉각적인 성과를 냈다. 조니 쿠에토(6년 1억3000만 달러)에 대해 'MLB.com'은 “2015년 월드시리즈 우승 뒤 영입된 확실한 로테이션 강화 카드였다. 첫해 올스타 선정과 올스타전 선발 등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지만, 2018년 토미존 수술 후 기복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배리 지토(7년 1억2600만 달러)는 혹평을 피하지 못했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3차례 올스타에 선정되며 명성을 떨쳤지만, 샌프란시스코에서는 기대만큼의 성적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럼에도 2012년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 7⅔이닝 무실점이라는 전설적인 한 경기를 남겼다”고 소개했다. 2002년 5년 9000만 달러를 받은 배리 본즈에 대해서는 “37세였음에도 고액 계약을 따냈고, 팀의 월드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다. 이후 7차례 NL MVP를 수상하고 2007년 MLB 통산 홈런 1위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제프 사마자에 대해 “쿠에토와 함께 2016년 시즌 전 영입된 투수로, 첫 두 시즌 200이닝을 던질 만큼 내구성이 뛰어났으나 이후 어깨 부상으로 기복 있는 모습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5.12.07. 15:35
[OSEN=손찬익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또 한 번 KBO 출신 투수를 영입하며 새로운 전력 루트를 확장하고 있다. 토론토 소식을 주로 전하는 ‘제이스 저널’은 8일(이하 한국시간) “토론토가 KBO MVP 코디 폰세를 영입하며 KBO 시장에서 확실한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토론토는 앞서 지난해 KIA 타이거즈에서 활약했던 에릭 라우어를 영입해 성공을 맛본 바 있다. 여기에 올 시즌 한화 이글스에서 17승 1패, 평균자책점 2.04, 252탈삼진을 기록하며 KBO MVP를 수상한 폰세까지 품으며 전력 보강에 속도를 냈다. 팀은 폰세와 3년 3,0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제이스 저널’은 “폰세는 2021년 피츠버그 파이리츠 소속으로 평균자책점 7.04를 기록하며 미국 무대에서 자리 잡지 못했지만, KBO에서 완전히 다른 투수가 됐다”며 “이제 토론토에서 선발진 핵심 역할을 맡을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폰세의 합류로 토론토의 선발 로테이션 변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매체는 “일부 팬들은 선발 자원을 트레이드해 중심 타선을 보강할 가능성도 언급한다. 호세 베리오스의 이적설도 그중 하나”라고 전했다. 토론토는 KBO 시장에서 두 번째 성공 사례도 가지고 있다. 지난해 KIA 타이거즈에서 뛰었던 라우어는 시즌 초반 AAA와 불펜을 오가다 6월부터 선발로 전환해 9승 2패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전력으로 떠올랐다. 또 한 명의 인연도 있다. 지난 9월 토론토는 구단 최초로 한국 출신 국제계약 선수 문서준을 영입했다. 18세 유망주 문서준은 장기적으로 육성 가능한 자원으로 꼽히며, 구단은 다양한 구종 개발과 투구 철학을 재정립하는 ‘맞춤형 육성 플랜’을 진행할 계획이다. ‘제이스 저널’은 “토론토가 폰세·라우어·문서준 등 KBO 출신 또는 KBO와 연관된 선수들의 성공을 기반으로 KBO 시장에서 매력적인 팀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평가했다. “류현진 역시 토론토 생활에 만족했던 만큼, 최근의 영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줬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이들 세 명이 성공한다면 향후 더 많은 KBO 출신 선수들이 토론토행을 고려할 것”이라며 “토론토가 하나의 ‘KBO 파이프라인’을 구축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5.12.07. 14:10
[OSEN=길준영 기자] LA 다저스 야마모토 요시노부(27)가 올해 포스트시즌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준 선수로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7일(한국시간) 올해 포스트시즌에서 가장 빼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준 선수 20명을 선정했다. 월드시리즈 MVP를 수상한 야마모토가 올해 최고의 가을야구 퍼포먼스로 1위에 올랐다. 2017년부터 2023년까지 일본프로야구 최고의 에이스로 군림한 야마모토는 지난 시즌 다저스와 12년 3억2500만 달러(약 4795억원)에 계약하며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데뷔 시즌 부상을 당했지만 18경기(90이닝) 7승 2패 평균자책점 3.00으로 준수한 성적을 거둔 야마모토는 포스트시즌에서 올해 메이저리그 2년차를 맞이한 야마모토는 30경기(173⅔이닝) 12승 8패 평균자책점 2.49를 기록하며 사실상 다저스의 에이스 역할을 수행했다. 블레이크 스넬, 타일러 글래스노우 등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에서도 다저스의 선발 로테이션을 든든하게 지켰다. 포스트시즌에서도 야마모토의 활약은 계속됐다. 밀워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2차전과 토론토와의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연달아 완투승을 거두며 팬들을 열광시켰다.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에서 2경기 연속 완투승을 기록한 것은 2001년 커트 실링 이후 야마모토가 24년만이다. 다저스 투수로는 1988년 월드시리즈 5차전 오렐 허샤이저(3경기 연속 완투승) 이후 37년 만이다. 야마모토는 2경기 연속 완투승 이후에도 놀라운 퍼포먼스를 이어갔다. 다저스가 2승 3패로 시리즈 패배 위기에 몰린 월드시리즈 6차전에서 6이닝 5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 승리를 거두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고 7차전에는 휴식 없이 구원등판해 2⅔이닝 1피안타 1볼넷 1사구 1탈삼진 무실점 승리를 거두며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2연패를 이끌었다. 월드시리즈에서 3경기(17⅔이닝) 3승 평균자책점 1.02을 기록한 야마모토는 월드시리즈 MVP에 선정됐다. 일본인 선수로는 2009년 마쓰이 히데키(양키스) 이후 역대 두 번째 기록이다. 포스트시즌에서는 6경기(37⅓이닝) 5승 1패 평균자책점 1.45를 기록하며 올해 가을야구 최고의 에이스로 남았다. 한편 야마모토에 이어서 2위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3위 오타니 쇼헤이(다저스), 4위 트레이 예세비지(토론토), 5위 어니 클레멘트(토론토), 6위 애디슨 버거(토론토), 7위 조지 스프링어(토론토), 8위 애런 저지(양키스), 9위 호르헤 폴랑코(시애틀), 10위 타일러 글래스노우(다저스)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5.12.07. 8:10
[OSEN=길준영 기자]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즈 무라카미 무네타카(25)의 행선지가 윈터미팅이 가까워진 시점까지도 오리무중이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7일(이하 한국시간) 윈터미팅을 앞두고 주요 FA 선수들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대형계약이 예상되는 무라카미는 빅마켓 구단들이 주요 예상 행선지로 거론됐다. 일본프로야구 통산 892경기 타율 2할7푼(3117타수 843안타) 246홈런 647타점 535득점 59도루 OPS .951을 기록한 무라카미는 일본을 대표하는 홈런타자다. 2022년 일본인 선수 최다홈런 신기록(56)을 달성하며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그리고 이 때부터 많은 메이저리그 팀들의 관심을 끌었다. 무라카미는 지난 겨울 일찌감치 포스팅을 통한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했다. 올해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뛰지 못했지만 56경기 타율 2할7푼3리(187타수 51안타) 22홈런 47타점 34득점 4도루 OPS 1.043을 기록하며 빼어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번 겨울에는 대형 FA 내야수가 많지 않기 때문에 무라카미는 FA 최대어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미국매체들은 무라카미가 1억 달러(약 1476억원)에서 최대 2억 달러(약 2951억원)에 가까운 대형 계약을 맺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MLB.com은 “무라카미는 오는 23일까지 메이저리그 팀과 계약에 합의하지 않으면 원소속팀인 야쿠르트로 돌아가야 한다. 하지만 무라카미는 3루에서 엘리트 파워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계약을 하지 못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설명했다. 무라카미는 타격에서는 확실한 인정을 받고 있다. 특히 파워에서는 메이저리그에서 통한다고 확신하는 구단들이 많다. 다만 메이저리그의 빠른 구속에 적응할 수 있을지 우려가 있고 수비도 3루수보다는 1루수로 보는 팀들이 대다수다. MLB.com은 “무라카미를 어느 팀이 영입할지에 대한 구체적인 보도는 많지 않다”면서 “양키스, 메츠, 필리스, 레드삭스 등이 관심을 가질 팀으로 얘상된다”고 전망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5.12.07. 3:40
[OSEN=길준영 기자] 올해도 아깝게 월드시리즈 진출에 실패한 시애틀 매리너스가 윈터미팅을 기다리지 않고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7일(한국시간) “매리너스가 좌완 불펜투수를 영입했다. 하지만 최고의 포수 유망주를 내주면서 칼 랄리의 백업 포수를 구해야 하는 과제가 생겼다”고 전했다. 시애틀은 이날 워싱턴과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 시애틀은 팀내 유망주 랭킹 4위이자 메이저리그 42위에 올라있는 포수 해리 포드와 우완투수 아이작 라이온을 워싱턴에 보냈고 대신 좌완 불펜투수 호세 A. 페레를 영입했다. 페레는 메이저리그 3년차 25살 어린 투수다. 통산 142경기(142⅓이닝) 8승 4패 32홀드 12세이브 평균자책점 4.36을 기록했다. 올해는 72경기(76⅓이닝) 4승 4패 21홀드 11세이브 평균자책점 4.48을 기록하며 워싱턴 필승조로 활약했다. MLB.com은 “이번 트레이드는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윈터미팅이 열리기 하루 전에 성사됐다. 이후에는 이러한 트레이드가 더 활발하게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시애틀이 포드를 오랫동안 장기적인 포수로 기대했고 미치 가버가 FA 자격을 얻으면서 현재 40인 로스터에 포수가 랄리밖에 없다는 점을 고려하면 흥미로운 결정”이라고 분석했다. “매리너스가 이 단계에서 포드와 결별하는 결단을 내렸다는 것은 매리너스가 페레를 얼마나 높게 평가하는지를 보여준다”고 강조한 MLB.com은 “그리고 어쩌면 다른 방법으로 백업 포수를 영입할 자신 있다는 것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페레는 당장의 성적을 보면 리그 특급 불펜투수라고 보기는 어렵다. 다만 직구 평균 구속이 시속 97.7마일(157.2km)에 달할 정도로 빠른 공을 던지며 볼넷도 거의 내주지 않는 안정적인 투수다. MLB.com은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페레는 직구 구속 상위 6%, 볼넷 비율(4.9%) 상위 5%, 배럴 타구 비율(4.8%) 상위 7%, 땅볼 비율(64.3%) 상위 1%에 들어간다”며 페레가 시애틀의 핵심 불펜투수가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시애틀은 메이저리그에서 유일하게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적이 없는 팀이다. 올해 90승 72패 승률 .556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했고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디트로이트와 5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 진출해 월드시리즈까지 단 한 걸음을 남겨뒀다. 하지만 토론토와 대혈투를 벌였고 7차전에서 3-4로 패하며 눈앞에서 첫 월드시리즈를 놓쳤다. 팀내 최고 포수 유망주를 내주면서 불펜진을 보강한 시애틀이 내년에는 월드시리즈 진출의 꿈을 이룰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5.12.07. 0:40
[OSEN=조형래 기자] KBO리그 역수출 주인공 때문에 일본프로야구에서 메이저리그로 건너간 역수출 선수가 방출 위기에 몰렸다. 토론토 구단은 7일(이하 한국시간), 우완 불펜 투수 야리엘 로드리게스를 40인 로스터에서 제외했다고 발표했다. ‘디애슬레틱’ 등 현지 언론은 로드리게스가 DFA(양도지명)를 당한 뒤 웨이버 클레임 없이 통과했다고 덧붙였다. 로드리게스는 전력 외 취급을 받으면서 트레이드 되거나 토론토에 남아서 마이너리그 초청선수로 다시 빅리그 도전을 이어갈 수 있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로드리게스는 2025년 토론토 불펜에서 73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3.08을 기록했고 시즌 초반에는 위험도 높은 상황에서 셋업맨 역할을 했던 것을 감안하면 다소 놀라운 행보다’고 설명했다. 로드리게스는 쿠바 출신으로 2020년부터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건즈에서 활약했다. 3시즌 통산 79이닝 175⅓이닝 10승 10패 평균자책점 3.03의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2022년 56경기 54⅔이닝 6승 2패 39홀드 평균자책점 1.15의 특급 성적을 기록했다.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쿠바 대표팀에 뽑혔지만 이후 일본으로 돌아오지 않았다. 망명 절차를 거쳐서 쿠바를 탈출했다. 주니치 구단은 로드리게스와 10월에서야 계약 해지를 했다. 1년을 쉰 로드리게스였지만 토론토와 4년 3200만 달러라는 거액의 계약을 맺었다. 그리고 2024년 21경기(21선발) 86⅔이닝 1승 8패 평균자책점 4.47의 성적에 그쳤지만 올해는 불펜 투수로 완전히 전업해 66경기 73이닝 3승 2패 14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3.08의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시즌이 갈수록 구속이 떨어졌고 토론토의 월드시리즈 여정을 함께하지 못했다. 월드시리즈 엔트리에는 포함되지 못했다. 아직 계약 기간이 3년 남았다. 2026~2027년에는 1100만 달러 연봉, 2028년에는 630만 달러의 선수 옵션이 남아있다. ‘디애슬레틱’은 ‘5년 계약 첫 두 시즌 동안 87경기(22선발)에서 평균자책점 3.83을 기록했다. 이 정도의 활약은 토론토가 기대했던 수준이었다. 불펜 역할, 간헐적 선발 역할, 그리고 경기 후반에 빛나는 활약을 해줬다’라면서도 ‘하지만 2025시즌은 불안정한 경기들이 많았고 데이터는 평균자책점보다 부진했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시즌이 진행될수록 기량은 하락했다’고 언급했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아직 계약이 발표되지 않았지만 코디 폰세의 3년 계약이 완료되면서 로드리게스가 떠나게 됐다’고 언급했다. 폰세는 토론토와 3년 30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다고 현지 보도가 나왔다. 아직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지만 폰세의 합류 여파로 로드리게스가 유탄을 맞게 된 셈이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5.12.06. 22:40
[OSEN=조형래 기자] 월드시리즈 3연패를 향한 LA 다저스의 오프시즌은 조용하지만 쉼없이 전개되고 있다. 다시 한 번 대형 계약을 맺을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고, 또 포스팅으로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택한 송성문에게도 관심이 있을 수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다저스 관련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하는 ’다저스네이션’은 주전 3루수 맥스 먼시의 백업이 필요하다면서 ‘김혜성의 전 동료였던 송성문이 포스팅을 신청했다. 좌타자인 송성문은 3루, 2루, 1루에서 뛰었다. 우타자 위주의 다저스 타선에 더 나은 균형을 제공할 수 있다’라면서 ‘최적의 가치를 찾는 팀에게 송성문은 이상적인 선수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국내에 입국해 시상식 및 자선행사 등 일정에 참가하고 있는 다저스의 김혜성은 “시즌 말 쯤, 스카우트가 송성문이 어떤 선수인지 물어봤다. 너무 좋은 선수라고 얘기해줬고, (송)성문이 형에게도 얘기해줬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또 다른 매체의 기사에서는 기류가 다르다. 북미스포츠매체 ‘디애슬레틱’은 다저스의 윈터미팅 최우선 보강 포인트로 불펜진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야수진에 대해서도 부연했다. 기존 주전 라인업이 30대 중후반에 접어들고 있기에 더 젊은 선수, 그리고 우타자 위주 라인업에 변주를 줄 수 있는 좌타자가 필요하다고 매체는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일단 베테랑 미겔 로하스와 1년 550만 달러에 재계약을 마쳤다. 내년이 현역 마지막 시즌이 될 가능성이 높다. 매체는 ‘은퇴 전 다저스에서 1년 더 뛰고 싶다고 밝혔고 동료들 사이에서 로하스의 높은 위상을 고려할 때 재계약은 합리적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야진 계획에 대해 추가적인 영입 보다는 내부적으로 해결할 가능성을 주로 언급했다. 매체는 ‘월드시리즈 기간 동안 다저스 벤치는 베테랑 위주였고 우타자 위주였다. 팀의 유일한 좌타 대타 옵션은 백업 포수 달튼 러싱이었는데, 이는 결코 이상적이지 않았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김혜성이 미국 진출 2년차에 공격적으로 한 단계 더 발전한다면 이는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김혜성의 성장을 덧붙였다. 또한 알렉스 프리랜드의 발전도 같이 언급했다. 다만, 김혜성과 프리랜드도 견고한 주전 라인업을 뚫어내기는 힘들다. 부상 변수가 있기는 하지만 당장 최우선 순위는 아니다. 여기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뒤 참았던 팔꿈치 부상을 치료하기 위해 수술대에 오른 키케 에르난데스와 재결합도 선택지에 남아있다. 키케는 1년 계약을 맺었다. 매체는 ‘키케 에르난데스와 재결합 할 가능성이 있다. 양측은 재결합에 관심이 있다’라면서도 ‘이는 다저스의 향후 벤치 계획을 더 복잡하게 만들 뿐’이라고 전했다. 키케는 유틸리티 플레이어지만 우타자에 또 베테랑이다. 매체는 ‘다저스는 다음 시즌 신중한 균형을 찾아야 할 것이다. 그들은 챔피언 전력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다른 한 편으로는 가장 나이가 많은 야수진을 갖고 있고 잠재력이 있는 젊은 선수들을 보유한 팜 시스템을 가족 있다’라고 전했다. 이 매체에서 송성문의 이름은 언급되지 않았다. KBO리그 최고의 선수라고 할 지라도 ‘디애슬레틱’의 분석에 따르면 송성문이 비집고 들어갈 자리는 없다. 당장 김혜성도 출전시간을 확보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송성문은 중복자원이 될 가능성이 높다. 송성문은 차분하게 빅리그 오퍼를 기다리고 있다. “구체적인 오퍼가 오기까지 시간이 조금 걸릴 거 같다. 아직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이 열리기 전이라서 어느 팀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지 정도만 업데이트가 되고 있다. 사실 빈수레가 요란해 보일 수 있는데 내가 지금 빈수레다. 윈터미팅이 끝나야 구체적인 윤곽이 나올 듯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혜성이도 시간이 조금 지나고 막바지에 정식 오퍼가 들어왔다고 하더라. 그걸 듣고 그냥 기다리고 있다.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이 끝날 때까지 아무 생각없이 기다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5.12.06. 21:40
[OSEN=길준영 기자] 최근 한화 이글스 에이스 코디 폰세(31)를 영입한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김하성(30)도 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7일(한국시간) 토론토가 프랜차이즈 스타 보 비��을 FA 시장에서 놓쳤을 때의 대안을 분석했다. 비��은 메이저리그 통산 748경기 타율 2할9푼4리(3075타수 904안타) 111홈런 437타점 438득점 60도루 OPS .806을 기록한 강타자다. 올해도 139경기 타율 3할1푼1리(582타수 181안타) 18홈런 94타점 78득점 4도루 OPS .840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타격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 비��을 대체하는 선수인 만큼 가장 우선시 되는 것은 타격이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생각할 필요도 없이 첫 번째 대안은 카일 터커라고 언급했다. 터커는 올해 136경기 타율 2할6푼6리(500타수 133안타) 22홈런 73타점 91득점 25도루 OPS .841을 기록했다. 케텔 마르테도 곧바로 비��을 대체할 수 있는 선수로 선정됐다. 마르테는 올해 126경기 타율 2할8푼3리(480타수 136안타) 28홈런 72타점 87득점 4도루 OPS .893으로 활약했다. 다만 마르테는 FA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트레이드를 통해 데려와야 한다. 현재 마르테는 2031년까지 1억250만 달러(약 1512억원) 계약이 남아있다. 터커와 마르테에 이어서 언급된 선수가 바로 김하성이다. 김하성은 리그 정상급 수비력을 팀에 더해줄 수 있는 선수로 평가받았다. 메이저리그 통산 588경기 타율 2할4푼2리(1896타수 458안타) 52홈런 217타점 248득점 84도루 OPS .701을 기록한 김하성은 2023년 내셔널리그 골드글러브 유틸리티 부문을 수상하며 빼어난 수비력을 인정받았다. 아시아 내야수가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것은 김하성이 최초다. 김하성은 올 시즌 탬파베이와 2년 2900만 달러(약 428억원) 계약을 맺었지만 지난해 10월 어깨 수술을 받은 여파로 인해 많은 경기에 뛰지 못했다. 탬파베이에서 24경기 타율 2할1푼4리(84타수 18안타) 2홈런 5타점 5득점 6도루 OPS .611을 기록하는데 그쳤고 결국 웨이버 클레임을 통해 애틀랜타로 이적했다. 애틀랜타에서는 24경기 타율 2할5푼3리(87타수 22안타) 3홈런 12타점 14득점 OPS .684을 기록하며 반등 가능성을 보여주고 시즌을 마쳤고 내년 1600만 달러(약 236억원) 선수 옵션을 포기하고 시장에 나왔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김하성은 브레이브스와의 1600만 달러 선수 옵션을 실행하지 않고 FA가 됐다. 현재 FA 시장에 수비 프리미엄이 있는 유격수는 거의 없다”면서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는 그를 ‘핫 송’(Hot Song)으로 마케팅 하고 있다”고 평했다. “김하성은 정상급 수비가 돋보이는 선수”라고 인정한 이 매체는 “그렇지만 제한된 타석 생산성 때문에 완벽한 해결책이 아닌 수비 전문 선수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서 “ESPN 카일리 맥다니엘 기자는 1년 16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예측했다. 하지만 보라스는 장기계약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비��은 수비에서 큰 약점이 있는 유격수다. 김하성은 그 약점을 완벽히 메울 수 있다. 하지만 워낙 타격에서 차이가 크기 때문에 비�� 대신 김하성이 주전 유격수가 된다면 토론토 입장에서는 타격에서의 아쉬움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비��의 전반적인 능력들과 비교하면 김하성은 빼어난 수비에도 불구하고 타격에서의 다운 그레이드를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토론토는 최근 한화에서 KBO리그 4관왕(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승률)과 MVP를 차지한 폰세와 3년 3000만 달러(약 443억원) 계약에 합의했다. 올해 아쉽게 월드시리즈 준우승에 머무른 만큼 전력 보강 의지는 크다. 토론토가 김하성까지 영입을 하게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5.12.06. 20:40
[OSEN=조형래 기자] “이제 전성기의 나이다. 이제는 해줘야 한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는 올해 프리에이전트(FA) 시장에서 아무런 움직임을 보여주지 않았다. 박찬호(두산), 강백호(한화) 등 롯데에 필요한 대어급 매물이 나왔다. 이들을 영입하기 위해 시장의 큰 손으로 나설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결과적으로 제안 한 번 제대로 하지 않았다. 시장에 나서지도 않았기에 철수라는 표현도 쓰는 게 애매하다. 3년 전 170억 FA 투자가 실패한 것도 당연히 영향이 있었다. 모기업의 상황도 썩 좋지 않았다. 근본적으로는 냉정하게 자체 전력을 평가했다. FA로 단기간 전력 상승은 가능하지만 팀 전력의 체급을 높이고 체질을 바꾸는 것은 힘들다고 판단했다. 외부 영입은 없다. 하지만 예비역 전력 보강은 있다. 사실상 롯데의 유일한 전력 보강이다. 상무에서 퓨처스리그를 폭격하고 전역하는 ‘포스트 이대호’ 한동희(25)다. 오는 9일 전역할 예정이다. 한동희는 올해 퓨처스리그 무대를 지배한 타자다. 비록 1군과 기량 격차가 있지만 100경기 타율 4할(385타수 154안타) 27홈런 115타점 OPS 1.155의 활약을 펼쳤다. 말 그대로 특급 성적이었다. 시즌이 끝나고 체코, 일본 등과 K-BASEBALL SERIES 평가전을 위한 대표팀에도 포함됐다. 2018년 1차지명으로 입단했다. 이대호의 직속 후계자로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1군에서 시행착오도 겪었고 가능성을 보여준 시즌도 있었다. 2020~2022년, 3년 동안 17홈런-17홈런-14홈런으로 희망을 보여줬다. 2022년에는 3할 타율(.307)까지 기록하기도 했다. 그런데 군 입대 직전 시즌이었던 2023년에는 타율 2할2푼3리 5홈런에 그쳤다. 돌아오는 한동희를 향한 구단 내 기대가 크다. 퓨처스리그의 성적이 1군 성적으로 고스란히 이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안다. 그럼에도 4할 타율에 30개에 육박하는 홈런이라는 수치는 무시할 수 없다. 군 입대 기간을 포함하더라도 어느덧 프로 9년차 선수다. 20대 중반을 넘어서는 시점이다. “(한)동희는 이제 전성기 나이다. 해줘야 한다”라고 기대하는 게 무리는 아니다. 멘탈적으로 성숙해지고 담대해지면서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을 가져가는 시간을 상무에서 보냈다. 한동희도 호기롭게 내년 활약을 다짐하고 있다. 지난 2일 열린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자리에서 김태형 감독을 향해 “내년이 계약 마지막 해인데 제가 꼭 행복하게 해드리겠습니다”고 외쳤다. 한동희의 퓨처스리그 성적을 어느정도 인지하고 체크하고 있었던 김태형 감독이다. 당장 리그 최하위권의 장타력을 보여준 롯데 타선의 상황에서 한동희의 장타력은 꼭 필요하다. 올해 롯데의 팀 홈런은 75개로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100홈런을 넘지 못했다. 롯데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복귀하는 한동희. 호기로운 각오답게 내년 롯데의 키플레이어가 되어야 한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5.12.06. 18:40
[OSEN=조형래 기자] 김하성(30)의 행선지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국한지어야 할까. 미국 스포츠매체 ‘디애슬레틱’은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간) 윈터미팅을 둘러싼 이야기들을 소개했다. 김하성의 이름도 언급됐다. ‘ESPN’을 대표하는 저명 기자, 버스터 올니와 제프 파산이 자신들의 의견을 내비쳤다. 파산 기자에게서 김하성의 이름이 나왔다. 파산 기자는 ‘윈터미팅에서 빠르게 움직일 수 있는 타자 FA’를 소개하면서 “김하성은 인기있는 타자다. 유격수가 아직 필요한 애틀랜타가 단기 계약을 맺거나 다른 구단들이 장기적인 안정성을 선택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김하성은 지난해 FA 자격을 처음으로 취득했고 탬파베이 레이스와 2년 29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올해 1300만 달러, 2026년 1600만 달러의 조건이었고 옵트아웃 조항이 포함돼 있었다. 2026년 1600만 달러 계약은 선수 옵션으로 김하성의 선택에 달려 있는 계약이었다. 어깨 수술을 받았음에도 김하성은 구단 최고 대우를 받았다. 하지만 부상 회복이 더뎌지면서 올해 7월 탬파베이에서 데뷔했다. 복귀 이후에도 두 차례나 부상자 명단에 오르는 등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렸다. 탬파베이에서 24경기 타율 2할1푼4리(84타수 18안타) 2홈런 5타점 OPS .611의 성적에 그쳤다. 결국 탬파베이는 9월 초, 김하성을 웨이버로 공시하면서 2026년 계약 부담을 떠안지 않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하지만 애틀랜타가 김하성을 데려왔고 모두에게 만족스러운 9월 한 달을 보냈다. 애틀랜타에서 24경기 타율 2할5푼3리(87타수 22안타) 3홈런 12타점 OPS .684의 성적으로 개선된 모습을 보여줬다. 김하성은 9월 나름대로 반전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FA 시장을 앞두고 그의 선택에 관심이 쏠렸다. 결국 김하성은 옵트아웃을 선택하고 시장으로 나왔다. 다만, 현지에서는 김하성이 거부한 옵션 수준인 1년 1600만 달러 수준의 계약을 예상하고 있다.그럼에도 FA 시장에서 보 비셋을 제외하면 마땅한 유격수 자원이 없다는 것을 감안하면 인기있는 매물이 될 수 있다는 게 현지 매체의 예상이다. 애틀랜타는 김하성과 재결합을 원한다. 그러나 김하성이 시장으로 나가면서 혹시 모를 이탈에 대비해 대안까지 마련했다. 수비형 유격수 닉 앨런을 보내고 마우리시오 듀본을 데려왔다. 애틀랜타도 김하성만 바라보지는 않겠다는 의미다. 김하성도 선택을 해야 할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유격수가 필요한 구단들이 김하성에게 접근할 수 있다. ‘스포팅뉴스’는 ‘ESPN’의 기사를 인용해서 ‘애틀랜타만 주목해야 할 팀이 아니다. 유망주들인 코너 그리핀, 터마르 존슨, 새미 스타푸라 등이 유격수 포지션을 맡을 수 있을 때까지 임시로 유격수를 맡을 수 있는 선수를 찾고 있다. 피츠버그가 유력한 영입 후보로 떠오를 수 있다’고 언급했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5.12.06. 16:50
[OSEN=길준영 기자] 김하성(30)과 재계약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지명타자와 선발투수 보강을 더 우선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간) 원터미팅에서 행보가 주목되는 7개 팀을 선정했다. 애틀랜타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애틀랜타가 주목 받는 이유는 올해 76승 86패 승률 .469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에 머물렀고 2017년부터 이어지던 7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기록이 멈췄기 때문이다. 이에 애틀랜타는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공언한 상태다. MLB.com은 “애틀랜타는 여전히 채워야 할 큰 구멍들이 남아있다. 마우리시오 듀본을 영입하며 유격수의 우선순위가 내려갔다고 가정하면 특히 지명타자와 지명타자와 확실한 선발투수를 보강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다”라고 설명했다. 애틀랜타는 올해 주전 유격수를 찾는데 큰 어려움을 겪었다. 주전 유격수를 맡았던 닉 앨런은 물론 비달 브루한, 루크 윌리엄스 등이 모두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9월 2일 웨이버 클레임을 통해 탬파베이에서 김하성을 데려오며 마침내 유격수 고민을 해결했다. 김하성은 메이저리그 통산 588경기 타율 2할4푼2리(1896타수 458안타) 52홈런 217타점 248득점 84도루 OPS .701을 기록한 내야수다. 2023년 내셔널리그 골드글러브 유틸리티 부문을 수상하며 빼어난 수비력을 인정받았다. 아시아 내야수가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것은 김하성이 최초다. 올 시즌 탬파베이와 2년 2900만 달러(약 428억원) 계약을 맺은 김하성은 지난해 10월 어깨 수술을 받아 올해 많은 경기에 뛰지 못했다. 탬파베이에서 24경기 타율 2할1푼4리(84타수 18안타) 2홈런 5타점 5득점 6도루 OPS .611을 기록하는데 그쳤고 결국 애틀랜타 유니폼을 입었다. 애틀랜타에서는 24경기 타율 2할5푼3리(87타수 22안타) 3홈런 12타점 14득점 OPS .684을 기록하며 반등 가능성을 보여주고 시즌을 마무리했다. 내년 시즌 1600만 달러(약 236억원) 선수 옵션이 남아있던 김하성은 보장된 게약을 포기하고 FA 시장에 나왔다. 올해 반등 가능성을 보여주며 시즌을 마무리했고 이번 스토브리그 FA 내야수 선수층이 좋지 않기 때문에 더 좋은 계약을 따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이다. 애틀랜타는 김하성과의 재계약을 원했지만 김하성이 시장에 나오면서 대안을 찾기 시작했다. 앨런을 휴스턴에 내주고 올해 아메리칸리그 골드글러브 유틸리티 부문을 수상한 듀본을 데려온 것이다. 듀본을 영입하면서 최악의 경우에도 주전 유격수가 없이 시즌을 맞이하는 사태는 피할 수 있게 됐다. 물론 듀본의 합류에도 애틀랜타가 김하성과의 재계약을 고려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 MLB.com은 “애틀랜타는 2025년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냈고 구단이 ‘페이롤 5위 안에 들어가겠다’고 선언한 만큼 큰 움직임을 보일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언급했다. 다만 우선순위는 수비보다는 타격에 있을 것으로 보인다. MLB.com은 “브레이브스는 지명타자 자리를 채워줄 강타자를 데려와 최근 2시즌 동안 부진했던 타선을 끌어올릴 수 있다. 또는 생산적인 외야수를 트레이드로 영입하고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 쥬릭슨 프로파 등을 지명타자로 기용하는 방식으로 선수들의 건강과 컨디션을 관리하는 방법도 있다”고 분석했다. 올해 서로 만족스러운 시즌 마무리를 한 김하성과 애틀랜타가 내년에도 동행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5.12.06. 13:40
[OSEN=이후광 기자] ‘어썸킴’ 김하성의 시장가가 ‘거품’이라는 미국 현지 언론의 지적이 나왔다.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하는 ‘핀스트라이프 앨리’는 6일(이하 한국시간) “내야수 김하성이 2년 연속 시장에 나와 있다. 이번에는 뉴욕 양키스가 그의 영입에 관심을 가져야 할까”라며 김하성의 가치를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매체는 김하성의 전성기였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시절을 먼저 조명했다. 핀스트라이프 앨리는 “김하성은 샌디에이고 시절 리그 최고의 타자로 여겨지지는 않았지만, 최고의 시기로 꼽히는 2022~2023년 평균 이상 타격 실력을 갖췄다. 그리고 내야 여러 포지션에서 좋은 수비를 보여줬다. 2023년 MVP 투표에서 표를 받았고,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라고 되돌아봤다. 김하성의 변곡점은 어깨 부상이었다. 매체는 “김하성은 2024년 성적이 하락했다. 오프시즌 수술로 시즌 초반 결장한 점이 그의 시장 가치를 다소 떨어트렸다”라며 “일부는 김하성이 5월 중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으나 수술 회복은 7월까지 이어졌다. 마침내 탬파베이 레이스 소속으로 경기에 나갔을 때 타격이 좋지 않았고, 허리 문제까지 발생했다”라고 김하성의 내구성을 지적했다. 김하성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이적을 전환점으로 삼고 반등에 성공, 2026시즌 연봉 1600만 달러를 포기하고 옵트아웃을 행사했다. 그러나 현지 언론은 애틀랜타 김하성의 퍼포먼스에 높은 점수를 부여하지 않았다. 매체는 “김하성이 이적 후 타격 면에서 나아졌다고는 하나 여전히 평균 이하였다. wRC+는 91에 머물렀다”라며 “수비도 메이저리그 커리어 처음으로 평균 이하 평가를 받았는데 이는 시즌 대부분을 유격수로 나서서 그랬을 것이다. 그는 통계적으로 2루수, 3루수로 더 좋은 성적을 보여온 선수다”라고 냉정 평가를 내렸다. 메이저리그 내 이적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하는 ‘MLB트레이드루머스’는 김하성의 적정 시장가를 2년 3000만 달러(약 442억 원)로 내다봤다. 하지만 핀스라이프 앨리는 몸값이 실력에 비해 높게 책정됐다는 소신 평가를 했다. 매체는 “김하성은 현재 양키스 3루수 라이언 맥마혼, 유격수 호세 카바예로, 그리고 내년 부상에서 돌아올 앤서니 볼피보다 타격 면에서는 더 나은 선수일 수 있다”라며 “그러나 양키스가 실제로 김하성에게 돈을 쓸지는 미지수다. 잠재적인 옵션으로 이 선수를 팀에 두고 싶냐고 했을 때 저 액수가 타당할 수 있으나 저 정도 돈을 지불하고 타격만 살짝 업그레이드 시키는 게 가치가 있냐는 질문의 답은 회의적일 수 있다”라고 차가운 시선을 보였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5.12.06. 0:10
[OSEN=홍지수 기자]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 쇼헤이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에 대해 이야기했다. 로버츠 감독은 일본 OTT 플랫폼 아베마(ABEMA)와 인터뷰에서 "WBC 출전은 오타니의 판단에 맡겼다. 그의 결정이 전혀 놀랍지 않다”고 말했다. 오타니는 지난달 25일 SNS를 통해 영어로 “팬 여러분, 멋진 시즌을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열심히 훈련해서 내년에 다시 뵙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일본어로는 “일본을 대표해 다시 플레이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라며 WBC 출전 소식을 알렸다. 사실 소속팀 다저스는 오타니의 WBC 출전에 부정적이었다. 로버츠 감독은 "WBC에 대해서는 오타니, 야마모토, 사사키 각각의 판단이 있다. 시즌을 길게 치렀기 때문에 휴식을 취하는 것이 내년을 위해서도 중요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로버츠 감독은 “WBC가 그들에게, 그리고 일본에 얼마나 중요한지도 이해하고 있다. 우리는 그 결정을 존중할 것”이라고 했지만, 핵심 선수의 WBC 참가가 달갑지 않은 듯했다. 오타니는 팔꿈치 수술, 어깨 수술에서 돌아왔다. 지난 시즌에는 투수로는 아예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올 시즌 ‘투타겸업’으로 성공적인 복귀는 알렸지만 무리하지 않길 바라는 게 감독의 마음이다. 오타니는 올해 타자로 158경기 출전해 타율 2할8푼2리(611타수 172안타) 55홈런 102타점 146득점 20도루 OPS 1.014을 기록했고, 투수로는 뒤늦게 마운드에 올랐지만 14경기(47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2.87을 기록했다. 게다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월드시리즈 7차전 승부까지 펼쳤다. ‘우승’이라는 기쁨을 맛보기도 했지만 다저스는 내년 3연패를 노린다. 그러기 위해서는 건강한 오타니가 있어야 한다. 그런데 로버츠 감독이 이번 인터뷰에서는 “오타니를 응원할 것”이라면서 “오타니가 지명타자로만 출전한다면 문제될 게 없다"고 말했다. 이어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는 일본 대표팀 소집 기간에 불펜 투구를 할 것이다. 실전 형식으로 던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5.12.05. 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