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손찬익 기자] 두 시즌 동안 발목 통증을 안고 뛰었던 LA 다저스의 토미 에드먼(31)이 최근 받은 수술 이후 근황을 전하며 다음 시즌을 향한 각오를 밝혔다.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스포츠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보도에 따르면 에드먼은 “이번 수술로 모든 문제가 해결되길 바란다”며 완전한 회복 의지를 드러냈다. 에드먼은 2024년 다저스 합류 이후 손목 부상 복귀 뒤 주로 외야에서 뛰었지만, 올해는 오른쪽 발목 통증 여파로 97경기 중 79경기를 내야에서 소화했다. 에드먼은 5월 부상자 명단에 오른 뒤 약 2주 만에 복귀했으나 통증이 지속됐고, 8월에는 발목 염좌로 다시 한 달간 부상자 명단에 머물러야 했다.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 내내 통증을 참고 뛰었다. 그럼에도 와일드카드 시리즈 2차전을 제외한 모든 포스트시즌 경기에 출전하며 팀에 기여했다. 에드먼은 ESPN LA 라디오 ‘The Sedano and Kap Morning Show’에 출연해 “발목은 괜찮다. 최근 수술을 받았고, 이번에야말로 완전히 나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지난 두 시즌 동안 이 문제로 고민이 많았지만 수술이 잘 끝났다는 말을 들었다. 100% 컨디션으로 돌아오고 싶다”고 말했다. 올 시즌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타율 .225, OPS .656으로 주춤했지만 13홈런 49타점을 기록하며 최소한의 생산성은 유지했다. 다저스 입장에서는 에드먼의 회복 여부가 2026시즌 로스터 구성의 중요한 기준이 된다. 확실한 2루수 자원이면서 동시에 외야를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이기 때문이다. 특히 마이클 콘포토가 FA 자격을 얻은 가운데 다저스는 에드먼을 다시 좌익수나 중견수로 기용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중견수로 나선다면 앤디 파헤스가 좌익수로 이동하는 시나리오도 가능하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다저스는 에드먼이 지난해 카디널스 시절 보여준 리그 평균 수준의 안정감을 되찾아주길 바라고 있다”며 그의 회복이 팀 전력에 큰 변수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저스가 FA 시장에서 외야 보강을 모색하고 있지만, 결국 핵심은 에드먼의 건강한 복귀다. 에드먼이 내년 시즌을 온전히 치를 수 있다면 다저스의 내야·외야 퍼즐은 한층 안정감을 찾게 될 전망이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5.11.28. 17:45
[OSEN=한용섭 기자] 월드시리즈를 2연패한 LA 다저스는 오프 시즌 과제로 외야수와 불펜 보강이 우선 순위로 꼽힌다. 불펜 보강이 절실하다. 다저스는 커비 예이츠, 마이클 코펙이 FA로 나갔고, 에반 필립스도 논텐더로 풀었다. 다저스는 정규시즌 후반부터 불펜이 불안했고, 포스트시즌에서는 부상에서 회복한 사사키 로키가 마무리를 맡아야 했다. 선발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월드시리즈 6차전 6이닝 1실점 호투에 이어 7차전 9회말 등판해 2⅔이닝 무실점으로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지난해 겨울 다저스는 마무리투수 태너 스캇을 4년 7200만 달러(약 1058억 원) FA 계약으로 영입했다. 그러나 첫 해 실패. 스캇은 61경기(57이닝)에 등판해 1승 4패 23세이브 8홀드 평균자책점 4.74로 부진했다. 후반기 16경기 2패 4세이브 평균자책점 6.92로 망가졌다. 다저스는 최근 뉴욕 메츠에서 2년 3800만 달러(약 559억 원) 잔여 계약을 포기하고 옵트 아웃으로 FA가 된 마무리 에드윈 디아즈에 관심있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아직 진척은 없다. 디아즈는 2022년 11월 메츠와 맺은 5년 1억 200만 달러(약 1499억 원) 규모의 계약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가 샌디에이고에서 FA가 된 로베르토 수아레즈(34)와 계약을 예상했다. 다저스와 수아레즈의 4년 6400만 달러(약 940억 원) 계약을 예상했다. 수아레즈는 올해 70경기에 등판해 4승 6패 40세이브 평균자책점 2.97을 기록했다. 2024시즌에는 9승 3패 36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2.77로 잘 던졌다. 다저스 전문 매체 ‘다저스네이션’도 28일 “다저스가 FA 시장에서 파드리스 올스타 구원 투수와 계약할 것으로 예상’이라는 기사에서 “다저스는 항상 그렇듯이 모든 거래에서 최대한의 가치를 이끌어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아레즈가 연간 1200만~1500만 달러의 2년 계약을 원하고, 다저스가 이를 받아들인다면 깜짝 소식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수아레즈는 다저스의 슈퍼 스타 오타니 쇼헤이와 악연(?)이 있다. 6월 20일 샌디에이고-다저스전에서 수아레즈는 9회말 오타니의 오른쪽 어깨쪽에 99.8마일(약 160.6km) 강속구로 맞혔다. 보복성 빈볼이었다. 앞서 9회초 샌디에이고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사구를 맞았고, 양 팀 벤치클리어링이 있었다. 양 팀 감독은 퇴장. 빈볼로 간주돼 수아레즈도 퇴장을 당했고, 이후 3경기 출장 정지 징계도 받았다. 오타니는 최근 인터뷰에서 당시 빈볼에 대해 “이제 지난 일이므로 모두 잊었다”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5.11.28. 9:10
[OSEN=손찬익 기자] 일본 현지에서도 김하성(30)의 ‘일본 방문’이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일본 스포츠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28일 “브레이브스에서 FA가 된 김하성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하네다공항 사진을 공개하며 일본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하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하네다공항 전경과 함께 “Tokyo”라는 짧은 문구를 남겼다. 단순한 여행 목적으로 보이는 게시물이었지만, 일본 팬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이 매체는 “SNS에서는 ‘김하성이 도쿄에 왔다니 믿기지 않는다’, ‘페냐도 오고 김하성도 오고… 무슨 일?’ ‘간사이에도 와주세요!’ 같은 반응이 쏟아졌다”고 소개했다. 앞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제레미 페냐도 하루 전 도쿄 방문 사진을 올린 바 있어, 일본 팬들은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잇따른 방일 소식에 더욱 들뜬 분위기다. '스포니치 아넥스'는 김하성의 최근 상황도 상세히 언급했다. 김하성은 2023년 아시아 출신 내야수 최초로 골드글러브 유틸리티 부문을 수상한 뒤 FA 자격을 얻어 올해 탬파베이 레이스와 2년 2,900만 달러(1년 차 종료 후 옵트아웃 가능)에 계약했다. 그러나 지난해 오른쪽 어깨 수술 여파와 종아리·허리 부상 등으로 출전이 제한되며 레이스에서는 단 24경기 출전에 그쳤고, 이후 웨이버 공시를 거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그를 영입했다. 김하성은 내년 1,600만 달러의 연봉이 보장돼 있었으나 옵트아웃을 택하며 FA 시장에 나섰다. 이 매체는 “수비력은 여전히 최상급이지만, 타격 면에서 과제를 남겼다는 평가도 있다”고 짚었다. 또한 “에이전트가 스캇 보라스인 만큼, 평균 연봉 2,000만 달러 이상을 목표로 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단순한 SNS 게시물 하나에도 일본 팬들의 큰 관심을 받는 김하성. 새로운 팀을 찾는 FA 시장에서도 그의 행보는 여전히 뜨거운 화제로 이어지고 있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5.11.28. 1:35
[OSEN=홍지수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투수 토니 곤솔린은 지난 5월 31일 뉴욕 양키스전을 잊지 말아야 한다. MLB.com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추수감사절 주간에 2025년 한 시즌을 돌아보며 투수들이 꼭 감사하게 여겨야 할 경기들을 살폈다. 흥미로운 경기 중 하나가 지난 5월 31일 다저스와 양키스 경기다. 이날 다저스 선발은 토니 곤솔린, 양키스는 맥스 프리드였다. 경기 결과부터 보면 다저스의 8-5 승리로 끝났다. 오타니 쇼헤이가 2타점, 프레디 프리먼이 1타점, 앤디 파헤스가 3타점, 키케 에르난데스가 1타점을 올렸다. 타선이 터지면서 다저스는 양키스를 무너뜨렸다. 그런데 사실 이날 다저스는 초반부터 고전한 날이었다. 선제점도 1회초 양키스 몫이었고 1회말 동점을 만들었지만 2회초 3점을 내주면서 리드를 다시 뺏겼다. 3회 추가 1실점으로 초반에 5실점으로 애를 먹었다. 선발 곤솔린이 홈런 4방을 얻어맞았다. 1회초 애런 저지에게 솔로 홈런, 2회초 오스틴 웰스에게 솔로 홈런, 트렌트 그리샴에게 2점 홈런을 허용했다. 끝이 아니었다. 3회초에는 폴 골드슈미트에게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다. 1회 1방, 2회 2방, 3회 1방 등 무려 홈런 4방을 헌납하면서 5실점으로 무너졌다. 그럼에도 곤솔린은 승리투수가 됐다. 4회부터는 6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았고, 타선이 2회말 1점, 6회말 4점을 뽑으면서 경기를 뒤집었다. 7회에 2점 더 추가. 타자들의 지원에 힘입어 곤솔린은 승리투수가 된 것이다. MLB.com은 “곤솔린은 이번 시즌 승리투수 중 가장 많은 4개의 홈런을 허용했다. 지난 20시즌 동안 4개의 홈런을 허용하고 승리투수가 된 유이한 다저스 투수다”라고 했다. 곤솔린 외 또다른 투수는 은퇴한 클레이튼 커쇼였다. 커쇼는 지난 2017년 6월 20일 뉴욕 메츠 상대로 4피홈런 6실점에도 10점을 뽑은 타선 지원 덕에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5.11.27. 23:34
[OSEN=손찬익 기자] LA 다저스가 다음 시즌 ‘3연속 월드시리즈 우승’이라는 전례 없는 도전에 나선 가운데, 예상치 못한 변수가 등장했다. 바로 내년 3월 열리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다. 미국 스포츠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오프시즌 회복과 준비가 절실한 다저스에 WBC가 복잡한 과제를 던졌다”고 진단했다. 다저스는 지난 2년 동안 치열한 포스트시즌을 치르며 주축 선수들의 피로가 상당히 쌓였다. 여기에 오타니 쇼헤이, 사사키 로키, 야마모토 요시노부 등 일본인 핵심 선수들의 WBC 출전 가능성이 맞물리며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오타니는 이미 일본 대표팀 합류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야마모토는 아직 미정이나, 포스트시즌에서의 역대급 투구를 감안할 때 그의 요청을 구단이 거절하기는 쉽지 않다는 분석이다. 문제는 사사키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사사키는 지난해 60일 부상자 명단에서 상당 기간을 보냈기 때문에 구단이 WBC 출전을 막을 수 있는 자격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저스가 실제로 제동을 걸지는 미지수지만, 부상 이력과 조심스러운 관리가 필요한 상황임은 분명하다. 다저스는 WBC 출전 자체를 막기 어렵더라도 일본 대표팀에 보수적 기용을 요청할 가능성은 남아 있다. 매체는 “야마모토는 포스트시즌에서 가장 많은 이닝을 책임진 투수였기에 구단이 보수적 운용을 요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오타니 역시 타자로 출전할 것이 확실하나, 투수로 나설지는 여전히 의문이다. 특히 사사키는 포스트시즌에서 ‘임시 마무리’로 눈부신 활약을 펼쳤지만, 여전히 선발 완성 단계에 있는 투수다. 구단은 이번 겨울 그의 구속 유지, 투구 메커니즘 교정 등 세밀한 조정을 이어갈 계획이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다저스는 선수 보호를 위해 모두를 버블랩에 싸두고 싶겠지만, WBC는 시즌 준비 계획을 흔드는 요인”이라며 “세 일본인 스타가 각기 다른 상황 속에서 어떤 선택을 할지가 오프시즌의 최대 관전 포인트”라고 내다봤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5.11.27. 20:38
[OSEN=이후광 기자] 오타니 쇼헤이의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출전을 반대했던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이번에는 오타니의 WBC 투타겸업, 그 가운데 투수 등판을 반대하는 뉘앙스의 목소리를 냈다. 일본 야구 전문 매체 ‘베이스볼 채널’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오타니 쇼헤이의 WBC 투타겸업이 어려울 수도 있다. 로버츠 감독이 미국 현지 매체에 속내를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오타니는 지난 25일 개인 SNS 계정을 통해 2026 WBC 참가를 공식 발표했다. 오타니는 영어로 “팬 여러분 멋진 시즌을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열심히 훈련해서 내년에 다시 뵙겠습니다”라고 적은 뒤 일본어로 “일본을 대표해 다시 플레이를 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합니다”라고 WBC 출전을 공식화했다. 당연히 다저스 구단은 오타니의 WBC 출전이 달갑지 않다. WBC가 열리는 3월은 한창 선수들이 정규시즌을 준비해야할 시기. WBC를 위해 일찍 몸을 만들어 그 후유증이 정규시즌까지 이어진 경우가 제법 있었고, 일부 선수들은 WBC 기간 부상을 당하거나 피로 누적을 호소해 정규시즌을 온전히 치르지 못하기도 한다. 이에 로버츠 감독은 지난 15일 일본의 한 방송에 출연해 “WBC는 야구선수들, 또 각 나라에 매우 중요한 대회다. 출전 여부는 선수들이 결정해야할 문제다. 개인적으로는 선수들이 출전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솔직 속내를 전했으나 오타니의 의지를 꺾을 순 없었다. WBC 출전이 확정된 상황에서 이번에는 오타니의 투타겸업 여부가 화제다. 오타니는 지난 대회 결승전에서 메이저리그 간판타자 마이크 트라웃을 삼진으로 잡고 일본의 우승을 확정 짓는 전설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이에 야구팬들은 그가 내년 3월 투타겸업을 통해 다시 그 때의 영광을 재현하길 바라고 있다. 그러나 WBC 참가를 막지 못한 다저스는 오타니의 투타겸업에 회의적인 시선을 드러냈다. 정확히는 오타니가 타자에만 전념하길 바라는 눈치다. WBC 개막 후 불과 3주 뒤 메이저리그가 개막하기에 월드시리즈 3연패를 노리는 입장에서 오타니가 완전한 컨디션으로 시즌 개막을 맞이하는 게 그들의 바람이다. 로버츠 감독은 “투구는 몸, 특히 팔에 큰 부담을 준다. 다음 시즌을 위해 휴식은 매우 중요하다. 다만 WBC가 선수 개개인, 그리고 일본에게 얼마나 중요한지는 우리도 잘 알고 있다”라는 견해를 밝혔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5.11.27. 19:42
[OSEN=길준영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라스 눗바(28)가 트레이드 후보 중 한 명으로 거론되며 내년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참가가 불투명해졌다. 미국매체 MLB트레이드루머스는 28일(한국시간) “브렌든 도노반은 좌타자이면서 수비 포지션이 다양하기 때문에 이번 겨울 트레이드 관심을 많이 받는 선수 중 한 명이다. 하지만 대가가 크지 않다면 라스 눗바나 놀란 고먼 중 한 명을 트레이드하는 방향으로 선회할 수 있다”고 전했다. 눗바는 메이저리그 통산 527경기 타율 2할4푼2리(1682타수 407안타) 58홈런 194타점 249득점 28도루 OPS .747를 기록한 외야수다. 세인트루이스 주축 외야수로 활약하고 있으며 올해는 135경기 타율 2할3푼4리(509타수 119안타) 13홈런 48타점 68득점 4도루 OPS .686을 기록했다. 어머니가 일본인인 눗바는 2023년 WBC에서 일본 국가대표로 출전해 WBC 우승을 경험했다. 내년 3월 개최되는 WBC에서도 일본 대표팀에 선발될 가능성이 있다. 다만 눗바의 팀내 입지는 이전과 비교하면 좁아졌다. 올해로 메이저리그 5년차 시즌을 보낸 눗바는 2시즌 뒤 FA 자격을 얻을 수 있다. 최근 2년간 성적이 약간 정체된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세인트루이스는 새로운 선수를 발굴하기 위해 눗바를 트레이드 할 가능성이 있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카디널스의 입장은 분명해 보인다. 도노반과 알렉 벌슨이 2025년 고먼과 눗바보다 훨씬 생산적인 시즌을 보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후자 2명은 팀의 미래 구상에서 비중이 줄어든 것처럼 보인다”면서 “눗바는 이전까지 꾸준한 활약을 보여줬지만 부상에 시달린 2025년에는 성적이 급락했다”고 지적했다. “눗바 트레이드의 가장 큰 걸림돌은 부상이다”라고 예상한 이 매체는 “양쪽 발꿈치 수술을 받은 눗바는 개막전에 맞춰 복귀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텍사스 레인저스는 눗바가 수술을 받기 전부터 관심을 보였지만 이후 브랜든 니모를 영입하는 트레이드를 단행하며 사실상 눗바에 대한 관심이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눗바는 불안한 팀내 입지와 부상으로 인해 내년 WBC 일본 대표팀 참가가 불투명하다. 일본 대표팀은 최고의 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대표팀 참가를 선언했지만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사키 로키(이상 다저스) 등 주축 투수들의 참가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2006년, 2009년, 2023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일본 대표팀이 내년 대회에서도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로스터를 꾸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5.11.27. 15:40
[OSEN=홍지수 기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FA 시장에서 평가를 받아보려는 김하성(30)을 잡을 수 있을까. 김하성의 가치는 계속 올라가는 분위기다. 최근 김하성이 2026년에 어느 팀에서 뛰게 될지는 큰 관심사다. 그는 내년 시즌 연봉 1600만 달러(약 232억 원)의 옵션을 포기하고 애틀랜타를 떠났다. FA 자격으로 자신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아보려고 한다. 게다가 그의 에이전트는 스캇 보라스다. 미국 메이저리그 구단들에는 ‘악마’로 통하는 에이전트다. 김하성은 보라스 사단과 지난 2024년 손을 잡았다. 이미 이번 FA 시장에서 김하성은 5000만 달러(약 731억 원) 계약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최근 미국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에서는 김하성이 3년 5000만 달러 계약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애틀랜타는 일단 김하성과 동행을 이어가길 바라고 있다. 김하성이 선수 옵션을 거부하고 FA가 되면서 재계약을 추진했다. 하지만 시장에서 김하성의 가치는 올라가는 분위기다. 더구나 괜찮은 유격수가 부족한 상황이다. 애틀랜타는 최근 트레이드를 통해 내야수 닉 앨런을 내주고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마우리시오 듀본을 데려왔다. 듀본은 올 시즌 타율 2할4푼1리에 7홈런 33타점을 기록했다. 게다가 안정된 수비력으로 2025년 아메리칸리그 골드글러브 주인공이기도 하다. 지난 2023년 이후 두 번째 골드글러브다. 그는 빅리그에서 7시즌 동안 664경기 출전해 타율 2할5푼7리 39홈런 200타점 22도루 출루율 .295 장타율 .374 기록했다. 공격 보다는 메이저리그에서 수비력으로 인정받은 선수다. 그런데 김하성도 수비력은 인정을 받았다. 김하성도 2023년 샌디에이고 시절 내셔널리그 골드글러브 주인공이다. 차이는 공격력인데, 이 부분에서 김하성이 더 낫다는 평가다. 애틀랜타 알렉스 안소풀로스 단장은 듀본을 영입했기 때문에 협상 테이블에서 끌려다니지 않겠다고 했지만 김하성을 다시 데려오는 게 쉽지 않을 수 있다. 미국 매체 ‘더 스포팅 뉴스’는 “애틀랜타는 김하성이라는 숨은 보석을 발굴했고, 주전 유격수가 될 수 있다는 걸 확인했다”고 했다. 그런데 “애틀랜타로 복귀할지 여부에는 의문이 제기된다”고 했다. 자신의 가치가 올라가고 있다는 것을 김하성도, 에이전트도 알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의 켄 로젠탈은 “김하성과 보라스는 시장을 살펴보고 싶어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유격수를 찾기 힘든 건 시장에 나온 선수가 극히 드물기 때문이다”고 했다. 최대어 보 비셋이 있다. 보 비셋은 그간 유격수로만 뛰다가 올해 토론토에서 다저스와 월드시리즈 승부 때에는 2루수로 나섰다. 비셋은 공격력은 검증된 타자다. 다만 수비력이 물음표다. 게다가 몸값도 비싼 선수다. 그래서 더욱 김하성의 영입이 나을 수 있다. ‘디애슬레틱’은 “보라스는 다른 곳에서 더 나은 계약을 찾으려고 할 것이다. 보라스는 최고의 보상을 받아내는 거로 유명하다. 김하성이 충분히 더 좋은 조건을 찾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5.11.27. 12:50
[OSEN=홍지수 기자] 송성문이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김혜성과 함께 뛰는 날이 올까. 다저스는 이번 오프시즌에 내야 보강을 할 것으로 보인다. 가장 먼저 주목해야 할 선수는 FA 야수 중 대어로 꼽히는 보 비셋이다. 보 비셋은 다저스를 비롯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등 여러 팀에서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선수다. 최근 미국 매체 ESPN의 데이비드 숀필드가 보 비셋의 영입을 추천했고, 다저스 소식을 전하는 ‘다저스네이션’도 비셋의 영입 필요성을 봤다 내야수 토미 에드먼이 발목 수술을 받았지만, 돌아오더라도 외야로 돌릴 수 있다. 그럼 김혜성의 주전 경쟁이 더 험난해지겠지만, 현재 미국 시장 분위기로는 다저스와 애틀랜타가 내야 보강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다저스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미국매체 다저스웨이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한국의 스타 키움 히어로즈의 송성문을 주목했다. 매체는 “다저스가 김혜성의 옛 동료를 맥스 먼시의 백업으로 노릴 수 있다”고 보도했다. 송성문은 KBO리그 통산 824경기 타율 2할8푼3리(2889타수 818안타) 80홈런 454타점 410득점 51도루 OPS .778을 기록한 베테랑 내야수다. 최근 2년 눈에 띄는 성적을 냈다. 최근 MLB.com은 22일(이하 한국시간)“KBO 스타 내야수 송성문이 MLB FA 시장에 나왔다”며 포스팅 절차에 돌입한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송성문을 주목했다. MLB.com은 “지난 두 시즌 동안 한국 최고 타자 중 한 명인 내야수 송성문이 오프시즌 동안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며 “2024년 마침내 타율 3할4푼 출루율 .409 장타율 .518과 19홈런 104타점 21도루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고 평가했다. 지난 21일 공식적으로 포스팅 절차에 돌입한 송성문은 오는 12월 22일 오전 7시까지 메이저리그 구단들과 협상이 가능하다. 송성문은 대부분 핫코너(3루수)로 나서기도 했지만 다저스에서 1루, 2루, 3루 모두 볼 수 있다. ‘다저스웨이’는 “다저스는 2026년 주전 3루수로 먼시를 생각하며 구단 옵션을 실행했다. 그러나 키케 에르난데스와 미겔 로하스 등 벤치 선수들을 업그레이드 하려고 할 수 있다. 송성문은 로하스가 맡고 있던 ‘내야 유틸리티’ 임무를완벽하게 대체할 수 있다. 다저스는 송성문의 활약을 지켜보면서 2027년 풀타임에 가깝게 기용할 수 있을지 판단할 시간이 충분하다”고 주목했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5.11.27. 9:20
[OSEN=길준영 기자]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31)가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투수로 등판할지를 두고 미국 전문가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오타니는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일본을 대표해 다시 플레이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라며 2026년 WBC 출전을 선언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타자 1033경기 타율 2할8푼2리(3730타수 1050안타) 280홈런 669타점 708득점 165도루 OPS .956, 투수 100경기(528⅔이닝) 39승 20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한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슈퍼스타로 2023년 일본의 WBC 우승을 이끌었다. 미국과의 결승전 9회 2사에서 오타니가 당시 팀 동료였던 마이크 트라웃(에인절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낸 것은 지금까지도 WBC 최고의 명장면으로 회자된다. 올해 팔꿈치 수술과 어깨 수술에서 완전히 회복한 오타니는 타자 158경기 타율 2할8푼2리(611타수 172안타) 55홈런 102타점 146득점 20도루 OPS 1.014, 투수 14경기(47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2.87로 활약하며 2021년, 2023년, 2024년에 이어서 개인 통산 네 번째 MVP를 수상했다. 네 번의 MVP 모두 만장일치로 수상했으며 역대 두 번째로 3년 연속 MVP 수상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2006년 초대 WBC 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2009년, 2023년 우승을 차지한 일본은 내년 3월 개최되는 6번째 대회에서도 통산 네 번째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타니를 비롯해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사키 로키(이상 다저스), 이마나가 쇼타, 스즈키 세이야(컵스), 요시다 마사타카(보스턴) 등 많은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포진한 일본은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모두 국가대표로 나온다면 이번에도 우승을 노릴 수 있는 전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렇지만 WBC 출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가장 큰 이유는 부상으로 특히 투수들의 경우 WBC 참가를 꺼리거나 보험 등의 문제로 출전이 무산되는 경우가 많다. 오타니의 투타겸업 역시 문제가 될 수 있다. 메이저리그 공색매체 MLB.com에서 진행하는 MLB네트워크 프로그램에 출연한 전 시애틀 매리너스 선수 해럴드 레이놀즈는 오타니의 WBC 출전에 대해 “아직 오타니를 어떻게 기용할지 명확히 정해지지 않았다. (WBC에서는) 지명타자에만 전념할거라고 본다. (일본은) 투수진 뎁스가 두껍고 부상 위험 등을 생각하면 다저스가 오타니에게 투구까지 허락하는 위험을 감수할 것 같지 않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특히 오타니는 이미 두 번이나 팔꿈치 부상을 당했다”고 지적한 레이놀즈는 “오타니는 다저스와 6억 달러(약 8783억원) 계약이 남아있다”면서 “WBC는 멋진 이벤트고 모두가 사랑하는 대회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대회가 연봉을 주는 것은 아니다. 오타니가 우익수로 뛰는 모습은 상상할 수 있지 모르겠지만 투수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반대로 진행자 로버트 플로레스는 2023년 오타니와 트라웃의 마지막 대결을 회상하며 “오타니 본인도 분명 (WBC에서) 던지고 싶을 것이다. 그 순간이 WBC라는 대회를 완전히 다른 레벨로 끌어올렸다고 생각한다. 그가 공을 던지지 않는다면 오히려 놀랄 것”이라고 반박했다. 플로레스는 “오타니가 다저스의 매우 소중한 자산이라는 점은 이해한다”면서도 “하지만 지금까지 WBC를 통해 쌓아온 흐름과 열기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며 WBC 대회의 가치를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5.11.27. 8:40
[OSEN=홍지수 기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이번 오프시즌에 내야를 잘 꾸릴 수 있을까. 이번 FA 야수 중 대어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보 비셋은 여러 팀이 관심을 두고 있다. 애틀랜타도 마찬가지다. 김하성이 FA 시장에 나간 상황에서 내야 보강이 필요하다. 김하성을 다시 데려오거나, 다른 후보를 찾아야 한다. 비셋은 애틀랜타가 선택할 수 있는 후보 중 한 명이다. 다만 지출은 각오해야 한다. 김하성이 내년 시즌 연봉 1600만 달러(약 232억 원)의 옵션을 포기하고 FA를 택했다. 5000만 달러 이상도 거론이 됐다. 비셋은 김하성보다 더 큰 계약을 노리는 선수다. 비셋은 최소 1억 달러(약 1466억 원) 이상 계약 가능성이 큰 선수다. 그런데 애틀랜타가 비셋을 영입하는 게 적합할까. 다저스 소식을 전하는 ‘다저스네이션’은 다저스의 비셋 영입을 추천했다. 그러면서 비셋의 장단점을 살폈다. 일단 공격력은 개선하는 효과를 기대했다. 하지만 수비력이 뛰어난 선수로 보지는 않았다. 비셋은 그간 유격수로만 나섰다. 2025 미국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때에는 2루수로도 뛰었다. 유격수, 2루수 모두 맡을 수는 있다. 다만 지난 2023년 내셔널리그 골드글러브 수상자 김하성의 수비력을 대신할 수 있을지 부정적인 시선이 있다. 미국 스포츠 매체 ‘더 스포팅 뉴스는 “애틀랜타가 김하성과 관련된 상황 속에서 유격수 영입에 난항을 겪고 있다”며 “현재 애틀랜타가 영입할 수 있는 최고의 옵션은 비셋이다”고 했다. 그런데 매체는 “평균 이하의 수비력은 의문이다. 여러 팀이 그의 포지션을 2·3루수로 보는 경향이 있다”고 했다. 앞서 ‘다저스네이션’도 비셋을 2루나 3루수로 두는 방법을 제안하기도 했다. 비싼 몸값과 물음표가 붙은 수비력은 비셋 영입에 걸림돌이 될 수도 있는 분위기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5.11.27. 8:05
[OSEN=길준영 기자] 내년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한국 국가대표 출전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내야수 유망주 JJ 웨더홀트가 23세 최고 유망주로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27일(한국시간) 16세부터 25세까지 연령대별 최고의 유망주들을 선정했다. JJ 웨더홀트는 23세 유망주들 중에서 최고의 유망주로 뽑혔다. 2024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7순위) 지명으로 세인트루이스에 입단한 웨더홀트는 마이너리그 통산 138경기 타율 3할4리(513타수 156안타) 19홈런 79타점 100득점 25도루 OPS .905를 기록했다. 지난해 마이너리그 싱글A에서 시즌을 시작했고 올해 트리플A까지 빠르게 승격했다. 웨더홀트는 올해 더 높은 리그로 올라왔음에도 109경기 타율 3할6리(408타수 125안타) 17홈런 59타점 82득점 23도루 OPS .931로 작년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MLB.com 유망주 랭킹에서 메이저리그 전체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인트루이스 팀내 유망주 순위는 단연 1위다. 유격수, 2루수, 3루수 등 다양한 포지션에서 뛰고 있는 웨더홀트는 공수주를 고루 갖춘 내야수 유망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정확한 컨택 능력이 가장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MLB.com은 “웨스트 버지니아 대�e교 스타 플레이어였던 웨더홀트는 3학년 때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지 않았다면 2024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았을 수도 있다. 지금은 건강을 회복했고 스카우트들이 기대했던 ‘퓨어히터’ 그대로의 모습을 완벽히 보여주고 있다”며 웨더홀트의 활약을 조명했다. “웨더홀트는 좌타석에서 나오는 깔끔하고 간결한 스윙으로 어떤 방향으로든 장타를 날릴 수 있다”고 평한 MLB.com은 “참을성 있는 선구안을 유지하면서도 79%에 달하는 정상급 컨택 비율을 자랑한다. 웨더홀트는 내년 시즌 세인트루이스에서 시즌을 시작할 가능성이 매우 크지만 어떤 포지션을 맡을지는 세인트루이스의 오프시즌 움직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웨더홀트는 할머니가 한국인인 한국계 선수다. 웨더홀트의 할아버지는 주한미군이었고 한국에서 만난 웨더홀트의 할머니와 결혼해 미국으로 넘어왔다. 국가대표 규정이 다른 국제대회에 비해 유연한 WBC 규정에 따르면 웨더홀트의 아버지가 한국 국적이 있거나 한국에서 태어났을 경우에는 한국 대표팀으로 WBC 출전이 가능하다. 한편 MLB.com이 선정한 다른 연령대별 유망주들을 살펴보면 16세 유격수 루이스 에르난데스(국제 유망주 랭킹 1위), 17세 유격수 엘리 윌리츠(워싱턴), 18세 유격수 헤수스 마데(밀워키), 19세 코너 그리핀(피츠버그), 20세 유격수 로치 촐로스키(캘리포니아 대학교 로스앤젤레스 캠퍼스), 21세 유격수 케빈 맥고니글(디트로이트), 22세 우완투수 트레이 예세비지(토론토), 24세 우완투수 놀란 맥클레인(메츠), 25세 우완투수 브랜든 스프로트(메츠)가 이름을 올렸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5.11.27. 3:40
[OSEN=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송성문(29)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매체 팬사이디드는 지난 26일(한국시간) “KBO리그 스타 송성문이 공식적으로 포스팅 돼 메이저리그 모든 구단과 협상을 시작하면서 파드리스의 새로운 FA 타깃이 등장했다”고 전했다. 2015 신인 드래프트 2차 5라운드(49순위) 지명으로 넥센(현 키움)에 입단한 송성문은 2023년까지는 큰 주목을 받는 선수는 아니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재능을 만개하기 시작했고 2년간 286경기 타율 3할2푼7리(1101타수 360안타) 46홈런 194타점 191득점 46도루 OPS .921을 기록해 리그 최정상급 활약을 펼쳤다. KBO리그 통산 824경기 타율 2할8푼3리(2889타수 818안타) 80홈런 454타점 410득점 51도루 OPS .778을 기록한 송성문은 올해 144경기 타율 3할1푼5리(574타수 181안타) 26홈런 90타점 103득점 25도루 OPS .917을 기록하며 빼어난 기량을 과시했다. 시즌 종료 후에는 일본과의 평가전에 국가대표로 나서 9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으로 활약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시즌 종료 후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에 도전장을 내민 송성문은 생각보다 많은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지난 8월 이미 키움과 6년 총액 120억원 연장계약을 맺어놓은 상태이기 때문에 그에 상응하는 계약 조건을 원한다고 여러차례 밝힌 바 있다. 즉 지난 겨울 김혜성과 다저스가 맺은 3년 1250만 달러(약 183억원), 3+2년 최대 2200만 달러(약 323억원) 수준의 계약을 바랄 가능성이 크다. 팬사이디드는 “송성문은 히어로즈에서 3루수로 뛰었지만 다른 포지션에서도 뛸 수 있는 다재다능한 선수다. 매니 마차도가 3루를 지키고 있기 때문에 송성문의 다재다능함이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샌디에이고는 루이스 아라에스와 라이언 오헌이 FA가 되면서 내야 오른쪽 절반이 사라졌다. 두 선수가 모두 떠난 다는 가정하에 송성문이 2루수를 맡고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2루수에서 1루수로 이동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1루수 크로넨워스, 2루수 송성문, 유격수 잰더 보가츠, 3루수 마차도로 내야를 구성한다는 구상이다. “아라에스와 오헌은 모두 연간 1500만 달러(약 220억원) 이상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한 팬사이디드는 “따라서 송성문과 연평균 500만 달러(약 73억원), 3년 계약을 맺는 것은 재정적인 측면에서 매우 그럴듯한 선택지다. 파드레스는 현재 페이롤에 4000만 달러(약 586억원) 정도밖에 여유가 없으며 페이롤을 아낄 수 있는 계약은 팀 반등에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며 샌디에이고가 송성문을 영입하는 것이 효과적인 계약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5.11.27. 1:40
[OSEN=길준영 기자] 월드시리즈 준우승에 머무른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에이스로 활약할 수 있는 딜런 시즈(30)를 영입했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27일(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딜런 시즈는 블루제이스와 7년 2억1000만 달러(약 3079억원) 계약에 합의했다. 아직 구단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시즈는 메이저리그 통산 188경기(1015⅓이닝) 65승 58패 평균자책점 3.88을 기록한 베테랑 우완투수다. 최고 시속 160km가 넘는 강속구를 뿌리는 파이어볼러로 통산 1231탈삼진을 기록했고 최근 5년 연속 200탈삼진을 기록중이다. 올해 샌디에이고에서 32경기(168이닝) 8승 12패 평균자책점 4.55를 기록한 시즈는 다소 부진한 시즌을 보냈지만 토론토는 시즈의 구위가 여전하다는 점에 주목했고 반등을 기대하며 2억1000만 달러에 달하는 대형 계약을 안겼다. MLB.com은 “시즈는 야구계에서 가장 뛰어난 삼진 아티스트 중 한 명이다. 현역 투수 중에서 5년 연속 200탈삼진을 기록한 투수는 시즈가 유일하다. 다른 투수들은 200탈삼진을 지난 5년간 4번도 기록하지 못했다”며 시즈의 탈삼진에 주목했다. “2026년 30세가 되는 시즈는 상대적으로 어린 나이와 정상급 탈삼진 능력 덕분에 이번 오프시즌 최고의 선발투수 매물로 각광받았다”고 강조한 MLB.com은 “5년 연속 30경기 이상 선발등판했고 160이닝 이상을 소화하는 등 내구성이 뛰어난 선발투수이기도 하다. 지난 5시즌 동안 시즈보다 더 많은 경기에 선발등판한 투수는 없으며 로건 웹, 케빈 가우스먼, 호세 베리오스, 잭 휠러, 프람버 발데스, 루이스 카스티요만 시즈보다 많은 이닝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시즈의 단점은 종종 기복이 있다는 점이다. MLB.com은 “시즈의 성적은 때때로 일관적이지 않았다. 2022년에는 227탈삼진과 평균자책점 2.20을 기록했지만 그 다음 시즌에는 214탈삼진을 잡았지만 평균자책점은 4.58에 불과했다. 샌디에이고로 이적한 2024년에는 224탈삼진과 평균자책점 3.47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215탈삼진과 함께 평균자책점 4.55를 기록하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토론토는 올해 94승 68패 승률 .580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양키스를 디비전 시리즈에서 3승 1패로 제압했고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서는 시애틀을 4승 3패로 격파하며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하지만 내셔널리그 우승팀 다저스와 7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3승 4패로 패해 우승에 실패했다. 1992년과 1993년 월드시리즈 2연패 이후 월드시리즈 우승이 없는 토론토는 내년 FA로 풀리는 선수들이 많아 전망이 밝지는 않았다. 하지만 특급 선발투수를 영입하는데 성공하면서 다시 한 번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5.11.27. 0:40
[OSEN=홍지수 기자] 포스팅(비공개 경쟁 입찰) 시스템을 통해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일본인 투수 이마이 다쓰야(27)가 미국 현지에서도 꾸준히 주목을 받고 있다. MLB.com은 26일(이하 한국시간) 이번 오프시즌 때 눈여겨 볼 FA 투수들을 살폈다. 그들 중 순위를 매겼는데, 4위에 일본인 투수 이마이 타쓰야가 이름을 올렸다. 이마이는 세이부 라이온즈 소속으로 8시즌 통산 159경기에서 963⅔이닝을 던졌고 58승45패 평균자책점 3.15 탈삼진 907개를 기록했다. 최근 3년 연속 10승을 올렸다. 올 시즌에는 24경기에 등판해 163⅔이닝 10승 5패 평균자책점 1.92 178탈삼진으로 뛰어난 시즌을 보냈다. 일본프로야구 최고 투수로 떠오른 이마이는 ‘악마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를 대리인으로 선임해 메이저리그 도전을 진행하고 있다. MLB.com은 “4명의 흥미로운 일본인 선수 중 한 명이다. 세이부에서 큰 성공을 거둔 27세의 이마이는 메이저리그에 오는 것 뿐만 아니라 2년 연속 우승을 한 다저스의 ‘동포’들과 맞붙을 도전도 준비가 된 것 같다”며 주목했다. 이마이는 지난 24일 일본 방송 프로그램인 ‘TV 아사히’와 인터뷰에서 “다저스처럼 우승을 노리는 팀으로 가고 싶나, 아니면 그들을 쓰러뜨리러 가고 싶나”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나는 그들을 쓰러뜨리고 싶다. 함께 뛰는 것도 물론 재미있을 것 같다고 생각하지만, 그들을 이기고 월드�i피언이 되는 것이 내 인생에서 큰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다저스에는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사키 로키 등 먼저 메이저리그 무대로 진출한 선배들이 있다. 이마이가 다저스 유니폼을 입게 된다면 2026시즌에도 우승을 목표로 달려갈 수 있다. 하지만 이마이는 쉬운 길 보다는 도전을 원하고 있다. MLB.com은 “약 180cm에 불과한 이마이는 메이저리그 타자들 상대로 증명해야 할 것들이 많다. 하지만 투수가 필요한 팀들은 이번 오프시즌에 이마이를 FA 상위 5위 내 선발투수로 볼 듯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마이는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간) 포스팅 시스템이 공시됐고 내년 1월 3일 오전 7시까지 메이저리그 30개 구단과 협상을 할 수 있다. 이마이는 최고 시속 160km의 빠른 공을 던질 수 있다. 평균 시속 155km의 포심 패스트볼에 슬라이더와 스플리터를 던진다. 미국 현지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5.11.26. 21:10
[OSEN=길준영 기자] 메이저리그 진출에 도전하고 있는 키움 히어로즈 송성문(29)을 LA 다저스가 영입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다저스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미국매체 다저스웨이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가 김혜성의 옛 동료를 맥스 먼시의 백업으로 노릴 수 있다”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송성문은 KBO리그 통산 824경기 타율 2할8푼3리(2889타수 818안타) 80홈런 454타점 410득점 51도루 OPS .778을 기록한 베테랑 내야수다. 최근 2년간 기량이 크게 올라왔고 올해 144경기 타율 3할1푼5리(574타수 181안타) 26홈런 90타점 103득점 25도루 OPS .917로 활약하며 메이저리그 도전을 결심했다. 지난 21일 공식적으로 포스팅 절차에 돌입한 송성문은 오는 12월 22일 오전 7시까지 메이저리그 구단들과 협상이 가능하다. 이번 겨울에는 무라카미 무네타카(야쿠르트), 오카모토 카즈마(요미우리) 등 일본프로야구에서도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는 선수들이 많아 송성문이 실제로 계약까지 이어지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저스웨이는 “다저스는 가장 큰 해외 팬덤이 있는 일본이 아니더라도 기본적으로 모든 아시아 FA 선수들과 연결이 되곤 한다. 또한 다저스는 올 시즌 김혜성과 계약을 하기 전부터 한국에서 인기가 있었다”며 다저스가 아시아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영입하는 경향이 있다고 강조했다. “오타니 쇼헤이는 김혜성과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영입하는데 도움을 줬다”고 평한 다저스웨이는 “야마모토는 무라카미 무네타카를 데려오려고 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김혜성도 또 다른 비공식 다저스 스카우트가 되어 KBO리그에서 동료였던 송성문을 영입하는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송성문은 지난 8월 키움과 6년 총액 120억원 연장계약을 맺었다. 키움은 송성문의 포스팅을 허용했지만 일정 규모 이상의 계약을 맺어야만 메이저리그 진출을 허용한다는 입장이다. 송성문 역시 마이너리그 계약, 스플릿 계약 등 좋지 않은 조건이라면 키움에 잔류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다저스는 김혜성과 지난 겨울 3+2년 최대 2200만 달러(약 323억원) 계약을 맺었다. 다저스는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부유한 구단으로 백업선수에게도 김혜성과 맺은 정도의 계약을 충분히 제안할 수 있다. 다저스웨이는 “송성문은 1루수, 2루수, 3루수로 모두 뛰었지만 대부분은 핫코너(3루수)에서 뛰었다. 물론 다저스는 2026년 주전 3루수로 맥스 먼시를 생각하며 구단 옵션을 실행했다. 그렇지만 키케 에르난데스와 미겔 로하스 등 벤치 선수들을 업그레이드 하려고 할 수 있다. 송성문은 로하스가 맡고 있던 ‘내야 유틸리티’ 역할을 완벽하게 대체할 수 있으며 다저스는 송성문의 활약을 지켜보면서 2027년 풀타임에 가깝게 기용할 수 있을지 판단할 시간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송성문은 현재 29세이며 2026시즌 30세가 된다”고 지적한 다저스웨이는 “그렇기 때문에 김혜성이 맺은 3년 1250만 달러(약 183억원) 계약이 송성문에게 현실적인 기준이 될 수 있다. 어떤 측면에서는 송성문이 무라카미나 오카모토를 영입하는 것보다 더 나은 선택일 수 있다. 두 선수는 FA 시장에서 훨씬 큰 규모의 장기 계약을 요구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라며 송성문이 무라카미나 오카모토보다 더 효율적인 영입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5.11.26. 18:40
[OSEN=한용섭 기자] LA 다저스와 월드시리즈에서 7차전에서 패배한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FA 시장에서 초대형 계약을 터뜨렸다. 토론토는 우완 투수 딜런 시즈(30)를 2억1000만 달러(약 3083억 원) 계약으로 영입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ESPN 등 미국 매체들은 27일(이하 한국시간) 토론토와 시즈가 7년 2억10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메디컬 테스트가 끝나면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시즈는 샌디에이고에서 김하성과 함께 뛰면서 한국팬들에게 익숙하다. 2024년 고척돔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서울시리즈에 참가했다. 시즈는 2014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6라운드 전체 169순위로 시카고 컵스의 지명을 받았다. 메이저리그 데뷔는 2019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했다. 3년차인 2021년 32경기 13승 7패 평균자책점 3.91, 탈삼진 226개를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2023년 33경기 7승 9패 평균자책점 4.58로 주춤했다. 2024시즌을 앞두고 화이트삭스는 샌디에이고로 전격 트레이드했다. 샌디에이고로 트레이드된 시즈는 지난해 33경기 14승 11패 평균자책점 3.47, 탈삼진 224개를 기록했고, 올해는 32경기 8승 12패 평균자책점 4.55, 탈삼진 215개를 기록했다. 최근 세 시즌 동안 2차례나 평균자책점 4.50을 넘겼다. 그러나 시즈는 압도적인 탈삼진 능력과 뛰어난 내구성으로 2억 달러가 넘는 잭팟을 터뜨렸다. MLB.com은 “시즈는 메이저리그에서 최고의 삼진 아티스트 중 한 명이다. 그는 최근 5시즌 연속 200탈삼진 이상을 기록했고, 이는 메이저리그에서 유일한 투수다. 지난 5년 동안 200K 시즌을 3번 이상 기록한 투수는 시즈 밖에 없다”고 전했다. 시즈는 2021년부터 226K-227K-214K-224K-215K를 기록했다. 5년간 누적 1106탈삼진으로 빅리그 전체 1위다. 잭 휠러(1041탈삼진), 케빈 가우스먼(1020탈삼진)이 같은 기간 1000탈삼진 이상을 기록했다. 시즈는 잔부상 없이 내구성이 뛰어나다. 시즈는 5년 연속 32경기 이상 선발 등판했고, 165이닝 이상을 던졌다. 지난 5시즌 동안 선발 162경기를 던진 시즈보다 더 많이 선발 등판한 투수는 없다. 이닝에서는 로건 웹, 가우스먼, 호세 베리오스, 잭 휠러, 프람버 발데스, 루이스 카스티요 등 소수의 투수만이 시즈보다 더 많이 던졌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5.11.26. 18:24
[OSEN=이후광 기자] 메이저리그에 지구상 최고의 먹튀가 등장했다. 미국 스포츠전문채널 ESPN은 27일(이하 한국시간) “LA 에인절스 앤서니 렌던(35)이 구단과 계약 중 남은 1년 3800만 달러(약 557억 원)에 대한 바이아웃을 협의하고 있다. 고관절 수술 재활로 2025시즌을 통째로 쉬었던 그가 은퇴를 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1990년생인 렌던은 워싱턴 내셔널스 시절이었던 2019년 타율 3할1푼9리 34홈런 126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창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 주역으로 거듭났다. 이에 힘입어 이듬해 에인절스와 7년 2억4500만 달러(약 3600억 원) 초대형 계약을 체결하고 화려하게 입단했다. 렌던은 코로나19로 시즌이 60경기로 축소된 이적 첫해 52경기 타율 2할8푼6리 1홈런 9타점에 그치며 ‘먹튀’의 서막을 열었다. 마이크 트라웃, 오타니 쇼헤이와 함께 메이저리그 최강 클린업트리오를 이룰 것으로 예상됐지만, 2년차부터 부상에 시달리며 올해까지 단 한 시즌도 60경기 이상 출전한 적이 없었다. 게다가 렌던은 연봉 3800만 달러를 받는 올 시즌 고관절 수술을 받으며 단 한 경기도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2020년부터 올해까지 무려 6시즌 연속 구단과 팬들의 신뢰를 저버렸다. 렌던의 에인절스 6시즌 통산 성적은 257경기 타율 2할4푼2리 224안타 22홈런 125타점 112득점 OPS .717이 전부다. 162경기 체제로 치러지는 메이저리그에서 시즌 당 평균 43경기를 뛴 셈이다. ESPN은 “렌던과 에인절스의 대형 계약은 팀에 그 어떠한 이익도 가져다주지 못한 계약이다. 매 년 악재의 연속이다”라고 혹평했다. 몸이 아파도 인성이 좋으면 팬들의 동정을 받을 수 있지만, 렌던은 과거 역대급 망언으로 논란을 자초했다. 렌던은 “야구는 내 인생의 최우선 순위가 아니다. 직업일 뿐”이라며 “나는 돈을 벌기 위해 야구를 한다. 가족이 우선순위“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규시즌 162경기는 너무 많다. 시즌을 단축해야 한다”라고 말해 메이저리그 야구계의 공분을 샀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5.11.26. 17:50
전담 제작자 기시모토, 올 11월 일본 정부로부터 훈장 수여 [OSEN=백종인 객원기자] 매년 11월이면 일본 정부는 훈장 수여식을 갖는다. 각계의 기여도가 큰 인물을 선정해 포상하는 자리다. 올해도 어김없이 수상자가 발표됐다. 그중 눈길을 끄는 이름이 있다. 기시모토 고사쿠(68)라는 인물이다. 야구 글러브에 평생을 바친 장인(匠人)이다. 미국, 일본 할 것 없다. 전세계 200명이 넘는 유명 선수가 그의 고객이(었)다. MLB 명예의 전당 헌액자인 스즈키 이치로(52) 역시 그중 하나다. 둘 사이의 일화는 전설처럼 전해진다. 2006년이다. 스포츠용품 브랜드 M사가 고민에 빠졌다. (야구) 글러브 생산 라인의 책임자가 은퇴를 발표한 탓이다. 정부로부터 명인 칭호까지 받은 쓰보타 노부유키(2022년 타계)라는 숙련공이다. 당시 73세였다. 나이도 있으니,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런데 딱 하나 문제가 있다. 이치로의 글러브 때문이다. 가장 중요한 고객이다. 하지만 까탈스럽기 그지없는 기피 인물이기도 하다. 오직 쓰보타만이 그의 구미를 맞춘다. 어쩔 수 없다. 후계자가 지목됐다. 바로 기시모토였다. 그때부터다. 몇 달 동안 오직 그 일에만 매달렸다. 심혈을 기울여 50개를 만들었다. 그중 6개를 엄선한다. 그리고 시애틀행 비행기를 탄다. 고객의 검수를 받기 위해서다. 매리너스 구장에서 이치로를 만났다. 가지고 간 글러브를 내놨다. 이를테면 검수 작업이다. VIP 고객은 이리저리 6개를 살핀다. 그런데 곧바로 얼굴빛이 변한다. “이건 아닌데.” “이것도 별로.” “음~.” 잠시 끼어 보고는 이내 벗어 버린다. 손에 붙지 않는다며 못마땅한 표정이다. 심지어 캐치볼조차 해보지 않는다. 퇴짜 맞는데 5분도 걸리지 않았다. 후계자는 맥이 풀렸다. “억울하다고 할까, 아니면 한심하다고 할까.” 당시에도 30년 경력의 베테랑이었다. 그런 숙련공의 자존심이 완전히 짓밟혔다. 왕복 30시간 가까운 출장은 헛걸음이 됐다. 결국 M사의 책임자 교체는 무기한 연기됐다. 쓰보타 명인의 은퇴도 미뤄졌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느낌이다. 회사의 운명이 걸린 일이다. “이치로 씨가 쓰는 것은 재료 선정부터 특별하다. 반드시 미국산 소만 써야 한다. 생후 6개월 미만에 거세된 수컷이 적당하다. 그것도 2살이 넘어가면 안 된다. 거기서 머리 뒤쪽 부분 가죽을 재단한다. 글러브 1개를 만드는데 한 마리, 어떤 경우는 두 마리가 필요하다.” (기시모토 고사쿠) 이건 그래도 좀 낫다. 심지어 상상력도 필요하다. TV를 열심히 봐야 한다. 이치로의 플레이 하나하나를 꼼꼼히 살핀다. 어떤 동작으로, 어떻게 공을 잡는지. 그 손가락과 손의 느낌을 머릿속에 그린다. VIP 고객은 까다롭다. 철저하게 가볍고, 부드러운 것을 선호한다. 540~550그램을 정도가 적당하다. 그러려면 1.1밀리미터 이하여야 한다. 보통의 절반도 안 되는 정도다. 그래서 제작이 더 어렵다. 실제 너무 가벼운 글러브는 곤란하다. 특히 메이저리그는 타구가 강하다. 그래서 어느 정도 가죽의 무게나 두꺼움이 필요하다. 그걸 이겨내는 게 이치로의 기술력이다. 그렇게 6개월이 지났다. 드디어 완성품이 제작됐다. 다시 시험대에 선다. 이번에는 좀 꼼꼼하게 살핀다. 만져보고, 손에 끼어 본다. 가볍게 공을 튀겨 보기도 한다. 드디어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 “이건 좀 가능성이 있군.” 이치로의 끄덕임이다. 그때가 2007년 5월이다. “손에 좀 익히고, 7월 올스타전 때 한번 써보겠다.” 즉, 후반기부터는 새 글러브를 쓰겠다는 말이다. 1년이 걸렸다. M사의 (생산라인) 후계 작업이 마무리되는 순간이다. 그해 겨울이다. 이치로가 또 골드글러브를 받았다.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감히 경쟁 상대가 없다. 벌써 7년째 연속 수상이다. 소감이 인상적이다. 이런 말을 남겼다. “올해는 특별히 많이 긴장했다. 만약 내가 이 상을 받지 못했다면, 새로 글러브를 만들어준 기시모토 선생이 자기 탓이라고 크게 낙담했을 것이다. 그렇게 되지 않도록 늘 최선을 다해야 했다.” / [email protected] 백종인([email protected])
2025.11.26. 13:20
[OSEN=홍지수 기자] LA 다저스가 이번 오프시즌 동안 FA 최대어 보 비셋을 영입하게 될까. 그러면 김혜성은 2026시즌에도 힘겨운 주전 경쟁이 불가피하게 된다. 다저스 소식을 전하는 ‘다저스네이션’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가 FA ‘최대어’ 중 한 명인 내야수 보 비셋의 영입 가능성에 대해 살폈다. 미국 매체 ESPN의 데이비드 숀필드가 보 비셋의 영입을 추천했다. 숀필드는 “다저스는 이번 오프시즌에 비셋과 다년 계약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월드시리즈 상대였던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타격을 주고, 아울러 다저스 공격력을 개선하는 효과도 있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내야수 비셋을 영입하게 되면 다저스는 토미 에드먼을 외야로 돌리면 된다. 비셋은 이번 FA 시장에 나온 내야수 중 최대어로 꼽힌다. 비셋은 그간 유격수로만 나섰다. 하지만 2루수로 뛸 수도 있다. 토론토의 ‘센터라인’을 지키는 유격수였던 비셋은 다저스와 월드시리즈 때에는 2루수로 나섰다. 지난 2019년 토론토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비셋은 올해까지 모두 748경기에 뛰며 타율 2할9푼4리 111홈런 437타점 60도루 출루율 .337 장타율 .469 OPS .806을 기록했다. 챔피언 반지는 다저스의 차지였지만, 비셋은 토론토 핵심 선수로 월드시리즈 7차전까지 타율 3할4푼8리 1홈런 6타점으로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줬다. 다저스 마운드를 괴롭히던 타자다. 이런 타자를 다저스가 데려오면 다시 우승 경쟁을 벌일 가능성이 있는 팀의 핵심 전력을 빼오는 것이다. ESPN의 숀필드는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3연패 도전에 가장 큰 도움이 될 선수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다른 팀으로 갈 가능성도 높다. 하지만 비셋의 타격 능력을 감안하면, 포지션을 조정하더라도 기용할 수 있다”며 비셋 영입을 추천했다. 비셋이 다저스에 오게 되면 김혜성이 고민이다. 김혜성은 빅리그 첫 시즌이던 올해 플래툰시스템 속에서 출전 기회가 한정적이었으나 71경기에서 타율 2할8푼 3홈런 17타점 7볼넷 출루율 .314 OPS .699 13도루의 성적을 올렸다.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끝까지 들기는 했으나 대주자, 대수비로 2경기 출장에 그쳤다. 주전 경쟁은 쉽지 않았다. 그런데 비셋을 영입하게 되면 김혜성의 2026시즌 주전 경쟁은 더욱 험난할 수밖에 없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5.11.26. 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