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이 동절기 대표 간식을 도넛으로 재해석한 신제품 3종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특정 시기에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음식을 추구하는 ‘제철 코어’ 트렌드와 전 세계적으로 확산 중인 ‘K-스트리트푸드’ 열풍을 반영했다. 가을, 겨울 대표 간식인 고구마와 호떡을 응용해 도넛으로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꿀고구마 츄이스티’는 고구마의 달콤한 풍미와 쫄깃한 식감이 조화를 이루는 제품으로, 검은깨가 들어간 고구마 츄이스티 반죽에 꿀고구마 글레이즈를 더해 달콤하면서도 고소한 맛을 완성했다. 씨앗 도넛 2종은 지난해 5월 리뉴얼 오픈한 ‘던킨 부산역 라마다점’에서 지역 한정으로 출시돼 큰 인기를 끌었던 ‘남포동 씨앗호떡 츄이스티’에서 영감을 받은 제품이다. ‘씨앗 츄이스틱’은 간편하게 들고 먹을 수 있는 스틱형 도넛으로 해바라기씨, 호박씨, 땅콩의 풍성한 씨앗 토핑과 달콤한 꿀 글레이즈로 마무리해 바삭하면서도 쫀득한 식감을 자랑한다. ‘씨앗호떡 츄이스티’는 던킨의 스테디셀러 츄이스티에 시나몬 코팅을 입히고 고소한 견과류를 토핑해 호떡의 달콤하고 고소한 맛을 강조했다. 비알코리아 던킨 관계자는 “한국의 길거리 간식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점에 착안해 제철 간식인 고구마와 호떡을 활용한 던킨만의 신제품을 선보였다. 앞으로도 제철 식재료와 한국 고유의 음식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동현 기자 [email protected]스트릿푸드 재해석 던킨 겨울 씨앗 도넛 던킨 부산역
2025.11.06. 2:44
토론토 시민 대부분이 “경제적으로 토론토에서 살아남기가 버겁다”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와 주거비가 계속 오르면서 생활의 질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여론조사기관 캐나다 펄스 인사이트(Canada Pulse Insights)가 시티뉴스 의뢰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토론토와 광역토론토(GTA) 지역 주민의 85%가 “생활비가 지나치게 높다”고 답했다. 이 중 토론토 시민의 59%, GTA 주민의 65%는 “지난해보다 생계를 유지하기가 더 어렵다”고 말했다. 가장 큰 부담으로 꼽힌 항목은 식료품비(48%)였다. 팬데믹 이후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면서 장바구니 물가가 크게 오른 탓이다. 이어 주택담보대출이나 임대료 부담이 약 30%로 뒤를 이었다. 고금리와 공급 부족으로 인해 주거비는 여전히 시민들의 최대 고민거리로 남아 있다. 높은 물가로 인해 지출을 줄였다는 응답도 72%에 달했다. 토론토 시민들은 오락(45%), 식비(40%), 여행(37%), 선물(33%) 순으로 소비를 줄였다고 밝혔고, GTA 주민들 역시 오락(45%), 식비(42%), 여행(38%), 선물(28%) 항목에서 지출을 아꼈다. 전문가들은 이런 소비 위축이 지역 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토론토 상공회의소는 최근 보고서에서 “외식업과 공연·문화 산업이 물가 상승 여파로 매출 하락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조사는 연방정부 예산안 발표를 앞두고 9월 30일부터 10월 6일까지 토론토 및 GTA 지역 성인 50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오차범위는 ±4.9%포인트(신뢰수준 95%)다. 전문가들은 “생활비와 주거비 안정 대책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은 앞으로도 계속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식료품 주거비 토론토 시민들 주거비 압박 소비 위축
2025.11.04. 12:50
푸드케어 브랜드 메디쏠라가 정관장이 새롭게 선보이는 건강 라이프스타일 매장 ‘개현 본점’에 입점했다. 지난 31일 문을 연 개현 본점은 정관장이 추구하는 ‘건강한 경험 브랜드(Health Experience Brand)’로의 확장을 상징하는 공간으로, ‘GLPro 효능 특화존’, ‘헬스스캔존’, ‘웰니스푸드존’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웰니스푸드존’에서는 메디쏠라의 대표 푸드케어 라인업이 전시·판매된다. △당뇨환자를 위한 특수의료용도식품 당뇨케어 식단 △액티브시니어를 위한 부모님케어 식단 △나트륨 조절을 위한 나트륨650 식단 △한국인에 필요한 영양구성 원리에 맞춘 한국형 지중해식 식단 △체력 회복과 영양 보충을 돕는 고단백 식단 등 개인의 건강 상태와 목적에 따라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무엇보다 인바디 체성분 측정을 통해 개인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정관장 제품과 메디쏠라 맞춤형 식단을 함께 추천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인바디 검사를 진행하지 않은 고객도 간단한 건강 설문을 통해 자신에게 어울리는 식단과 제품 조합을 손쉽게 만나볼 수 있다. 정관장 개현본점 오픈을 기념해 메디쏠라는 한 달간 식단 구매 고객에게 황금비율로 완성된 간편한 한 끼 ‘523 흑임자 쉐이크’를 증정한다. 또 식단 10팩 이상 구매 시 무료 배송 및 1팩 추가 증정 혜택도 제공한다. 메디쏠라는 한국형 지중해식 영양원리를 기반으로 의료진, 임상영양전문가, Ai 전문가가 함께 실증 기반으로 맞춤 영양 솔루션을 제공하는 푸드케어 브랜드이다. 건강할 때부터, 건강이 걱정 될 때 까지 개인의 건강 상태와 필요에 따라 똑똑한 영양 맞춤 식단을 제안한다. 메디쏠라의 모든 식단은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아 반드시 음식으로 섭취해야 하는 오메가-3 지방산과 오메가-6 지방산의 비율을 1 : 8 이하 비율로 맞추고, 필수 영양소인 탄수화물 : 단백질 : 지방의 비율도 한국형 지중해식에 맞춘 5 : 2 : 3 비율로 맞춤 설계 되었다. 또한 한 끼당 평균 열량 400kcal대로 정량을 담고, 100g 당 당 함유량 5g 미만의 저당 기준을 충족한다. 특히 메디쏠라는 국내 대학병원 의료진과 협력해 유방암, 이상지질혈증, 신장질환, 당뇨 동반 지방간 질환자 등을 대상으로 한 임상 중재 연구를 꾸준히 진행해오며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급 논문(한국형지중해식-이상지질혈증, 유방암환자, 재발방지 및 전이 위험 감소 등) 등재로 과학적 영양 설계를 차별화하고 있다. 한편, 정관장의 새로운 건강 라이프스타일 공간 ‘개현 본점’은 웰니스 라운지 콘셉트를 바탕으로 건강 커뮤니티 허브와 개인 맞춤 식단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 생애주기에 맞춘 맞춤형 건강 관리 방안을 제안한다. 또한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우리 동네 건강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할 예정이다. 강동현 기자 [email protected]라이프스타일 푸드케어 건강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식단 푸드케어 브랜드
2025.11.04. 0:05
“한국의 인기 디저트 브랜드, 미국 고객들에게 선보인다.” 미주 최대 아시안 슈퍼마켓 체인인 H마트가 한국의 인기 디저트 브랜드 ‘맘스케익 청주 오믈렛’ 특별 팝업스토어를 뉴저지 지역 H마트 리틀페리점에서 진행한다. 이번 팝업은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한정 기간 동안 진행되며, 부드럽고 달콤한 크림 필링으로 사랑받는 청주 오믈렛의 인기 메뉴를 미국에 있는 고객들이 직접 만나볼 수 있는 기회이다. 청주 오믈렛은 폭신한 스펀지 케이크 안에 신선한 크림과 다양한 맛을 더한 디저트 브랜드이며, 딸기, 말차, 티라미수, 초콜릿 등 여러 가지 맛으로 한국에서 큰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팝업 스토어에서는 오리지널, 딸기, 인절미 맛을 특가에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행사에 대한 문의는 뉴저지 H마트 리틀페리점(201-426-2060)으로 하면 된다. 박종원 기자H마트 ‘청주 오믈렛’ 팝업스토어 오픈 H마트 청주 오믈렛 맘스케익 청주 오믈렛 H마트 리틀페리점
2025.11.03. 21:48
크리스에프앤씨에서 전개하는 이탈리안 프리미엄 퍼포먼스웨어 브랜드 ‘하이드로겐(HYDROGEN)’이 브랜드 앰버서더 추성훈과 함께한 팬사인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팬사인회는 10월 31일 (금) 오후 3시, 롯데백화점 잠실점 하이드로겐 매장에서 진행되었으며, 사전 증정된 입장권을 소지한 100명의 고객이 참석해 뜨거운 현장 열기를 더했다. 이번 행사는 하이드로겐 팝업스토어 운영 기간 동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100명에게 팬사인회 입장권을 증정하는 방식으로 마련됐다. 또한 팝업 기간 중 진행된 ‘럭키볼 이벤트’를 통해 추성훈 착용 아이템에 당첨된 고객들에게는, 사인회 현장에서 추성훈이 직접 경품을 전달하며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현장에 등장한 추성훈은 브랜드 앰버서더로서의 강렬한 카리스마와 에너지를 선보였으며, 유쾌한 소통과 따뜻한 팬서비스로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팬들은 직접 사인을 받고 함께 사진을 촬영하며 특별한 추억을 남겼다. 하이드로겐 관계자는 “추성훈의 도전정신과 에너지는 하이드로겐의 브랜드 철학과 완벽하게 맞닿아 있다”며, “이번 팬사인회를 통해 고객들이 브랜드의 역동적인 매력과 감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하이드로겐은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다양한 한정판 아이템과 신규 컬렉션을 선보이며 고객들의 높은 관심을 모았다. 앞으로도 브랜드 앰버서더 추성훈과 함께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전개하며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 강동현 기자 [email protected]팬사랑도 챔피언급 팬사랑도 챔피언급 사인회 추성훈 추성훈 착용
2025.10.31. 18:11
치솟는 물가 속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어지는 직장 노동만으로는 생계를 유지하기 어렵다고 느끼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실제로 온라인 금융 플랫폼 렌딩트리가 최근 발표한 부업 관련 글로벌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38%가 부업을 하고 있으며 그중 절반 이상은 “부업 없이는 생활이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부업 유형으로는 음식 배달·그로서리 대행(15%), 온라인 프리랜싱(15%), 파트타임 근무(14%) 외에도 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 활동, 반려동물 돌보기, 튜터링 등 다양한 사례가 나타났다. 특히 부업을 하는 이들의 월평균 수입은 1,215달러(약 170만 원), 중간값은 400달러(약 56만 원)에 달했다. 응답자의 61%는 “부업 수입이 없었다면 현재의 삶을 유지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하며, 부업이 단순 선택이 아닌 생존 전략이 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 같은 흐름은 국내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주)유클이 개발한 부업 전문 플랫폼 ‘사이클해커스’는 론칭 1년 만에 빠른 성장을 거두며 주목받고 있다. 사이클해커스는 유튜브·블로그·AI를 활용한 다양한 온라인 수익 모델을 체계적인 강의와 실습형 학습으로 제공한다.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수강생이 직접 수익을 내며 성장할 수 있도록 설계한 점이 특징이다. 특히 사이클해커스는 “환불 보장”이라는 파격적인 정책을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단순히 강의를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수강생이 실제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끝까지 지원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교육 플랫폼 선택에서 환불 정책은 매우 중요한 기준”이라며, “사이클해커스는 ‘환불 안됨’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투명하고 신속한 환불 절차로 수강생 신뢰를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윤세현 (주)유클 대표는 “물가 상승과 경제적 압박으로 인해 이제 부업은 누구에게나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며, “사이클해커스는 누구나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도 경제적 자유를 이룰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단순한 강의가 아니라 실천 가능한 성공 경험을 만들어주는 구조로, 수강생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글로벌 조사에서도 드러났듯, 많은 이들이 주당 10시간 이상을 부업에 투자하면서도 77%가 “삶의 질이 향상됐다”고 답했다. 이는 단순한 생계 보조를 넘어 자기계발과 성취감을 제공하는 ‘성장형 부업’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사이클해커스는 바로 이 수요에 부합하는 플랫폼으로, 향후 국내 부업 시장의 변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정현식 기자사이클해커스 선두주자 부업 수입 부업 전문 부업 유형
2025.10.28. 18:00
쌀쌀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고, 낮과 밤의 기온 차가 커지고 있다. 이 시기에 ‘난방비를 아끼면서도 따뜻하게 지내는’ 방법은 없을까? 기상 예보에 따르면, 애틀랜타와 애슨스 등 북조지아 지역은 11월 말경부터 기온이 화씨 32도(섭씨 0도) 안팎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다만 장기 예보인 만큼 다음달 중순 이후 예보를 다시 확인하는 것이 좋다. 전기회사 조지아 파워는 난방비 절약을 위해 실내 온도를 화씨 68도(섭씨 약 20도)로 유지할 것을 권장한다. 온도를 1도만 더 높여도 전기요금이 3~4% 증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을철 조지아의 특징은 낮에는 따뜻하고 밤에는 추워져 온도차가 크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일부 가정은 낮에는 냉방, 밤에는 난방을 번갈아 켜기도 한다. 이럴 때는 스마트 온도조절기(smart thermostat)를 설치하면 자동으로 온도를 조절해 주기 때문에 에너지 절약에 큰 도움이 된다. 조지아 파워는 또 난방비 절약을 위한 팁으로 집 단열 상태 점검할 것을 권한다. 창문 단열만 잘해도 난방 효율이 크게 향상된다. 아울러 낮에는 커튼이나 블라인드를 열어 햇빛을 최대한 활용하고, 밤에는 열 손실을 막기 위해 커튼을 닫아 보온 효과를 높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히터 필터를 매달 한 번씩 교체하고, 난방 통풍구가 막혀 있지 않은지 확인한다. 전기담요를 활용하는 것도 난방비 절감에 효과적이다. 김지민 기자조지아 난방비 가을철 조지아 조지아 가을 난방비 절약
2025.10.28. 15:33
캐나다에서 가장 비싼 주택 시장인 토론토와 밴쿠버의 공급 부족이 심화되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에드먼튼으로 인구가 밀려드는 '주거 이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살인적인 집값을 감당하지 못한 주민들이 일자리가 아닌 주택 비용을 따라 거주지를 옮기는, 이른바 '탈(脫)토론토·밴쿠버' 행렬이 앨버타주의 주도를 뒤흔들고 있다. 두 도시의 가격 격차는 극명하다. 9월 기준 토론토 지역의 평균 주택 판매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4% 하락했음에도 1백7만7,602달러에 달했다. 밴쿠버의 벤치마크 가격은 1백14만2,100달러로 캐나다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에드먼튼의 평균 판매 가격은 45만2,849달러에 불과해, 대도시 주택 가격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에드먼튼의 집값이 전년 대비 2.8% 상승한 것 역시 이러한 외부 인구 유입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 같은 인구 이동의 근본 원인은 토론토와 밴쿠버의 만성적인 주택 공급 부족에 있다. 모기지주택공사(CMHC)의 분석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기준 약 2백50만 채인 토론토 지역의 주택 재고는 현재의 주택 구입 여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2035년 4분기까지 3백만 채 이상으로 늘어나야 한다. 1백10만 채의 재고를 보유한 밴쿠버 역시 인구 증가 속도를 감당하기 위해 향후 10년간 24%의 공급 확대가 시급한 실정이다. 양대 도시의 주택 건설이 부진한 배경에는 과도한 규제와 천정부지로 치솟은 개발 부담금이 자리하고 있다. 복잡한 인허가 절차와 토지 이용 검토가 신규 건설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이다. 주택공사의 관련 연구에 따르면, 토론토는 캐나다 전역에서 개발 부담금이 가장 높은 도시이며 밴쿠버가 그 뒤를 잇는다. 일부 주요 도시에서는 이러한 정부 부과금이 주택 건설 비용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토론토의 경우, 이 수수료가 없다면 주택 가격이 최대 24%까지 낮아질 수 있다는 계산도 나온다. 이러한 '풍선 효과'는 다른 도시로도 번지고 있다. 몬트리올 역시 9월 기준 중간 가격이 63만2,500달러(전년 대비 7% 상승)로 비교적 저렴하지만, 신규 건설 부족으로 인해 주민들이 트루아리비에르나 퀘벡시티 등 인근으로 밀려나고 있다. 결국 에드먼튼이 자체 계획보다 더 많은 주택을 건설해야 하는 압박을 받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토론토와 밴쿠버가 공급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두 도시를 떠나는 '주거 난민'들로 인해 에드먼튼이 새로운 주택난에 부딪힐 수 있다는 경고다. 주택 시장의 불안정성은 모기지 주택담보대출 시장에서도 감지된다. 2020년과 2021년 저금리 시기에 5년 만기 모기지를 받았던 약 2백만 건의 대출이 향후 2년 이내에 갱신 시점을 맞이한다. 이들은 현재보다 훨씬 높은 금리로 이자를 부담해야 해, 가계 부채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를 수 있다. 현재 금리가 1년 전보다는 다소 낮다는 점이 그나마 다행스러운 부분이다. 밴쿠버 중앙일보에드먼튼 밴쿠버 밴쿠버 행렬 기준 토론토 토론토 지역
2025.10.20. 16:16
캐나다 라발대학교 연구팀이 최근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캐나다 식품 매대에 진열된 고염•고당 식품이 건강한 대체 식품보다 훨씬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이끈 이자벨 프티클레르는 “경제적 여유가 있는 사람은 더 비싸더라도 영양가 높은 식품을 선택할 수 있지만, 모두가 그런 선택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이 연구가 정치적 차원의 실질적인 대응으로 이어져 건강 불평등을 줄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격 낮은 제품일수록 ‘고염•고당’ 연구팀은 캐나다 보건부의 ‘고함량(high-in)’ 영양 표시 기준을 활용해 2,000개 이상의 제품을 분석했다. 식빵, 시리얼, 스낵, 가공치즈, 쿠키•크래커 등 5개 가공식품군을 대상으로 비교한 결과, 대부분의 식품군에서 당과 나트륨 함량이 높은 제품이 가장 저렴했다. 반면 포화지방 함량이 높은 제품은 버터나 코코넛 오일 등 원가가 비싼 재료로 인해 상대적으로 비쌌다. ‘고함량’ 경고 표시, 내년부터 전면 시행 캐나다 보건부는 내년부터 포화지방, 당, 나트륨 함량이 높은 식품에 ‘고함량’ 경고 표시를 의무화한다. 비만, 심장병, 제2형 당뇨병 등 주요 질환의 원인이 되는 성분에 대한 소비자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이미 일부 제품에는 해당 표시가 부착되고 있다. 영양 개선이 불러올 새로운 가격 문제 프티클레르는 향후 연구에서 식품 가격과 영양 가치의 상관관계를 계속 탐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고함량’ 표시를 피하기 위해 일부 업체가 제품 성분을 조정할 경우, 이 변화가 제품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살필 예정이다. 그녀는 “성분을 바꾸는 데는 비용이 많이 들어간다”며 “이로 인해 제품이 이전보다 더 비싸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저소득층 위한 식품 쿠폰•건강세 고려 필요” 연구팀은 이러한 건강 불평등을 완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저소득층을 위한 식품 쿠폰 지급이나 영양가 낮은 식품에 대한 세금 부과를 제안했다. 프티클레르는 “모든 소비자가 건강한 식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캐나다 보건부 저소득층 대체식품 건강식품 고함량 건강불평등
2025.10.18. 22:17
온타리오주 벌링턴의 한 여성이 부모가 세상을 떠난 지 1년도 되지 않아 66만 달러가 넘는 세금 고지서를 받으며, 부모의 은퇴자금을 대부분 세금으로 납부한 사실이 알려졌다. RRSP 상속, 세금 폭탄으로 이어져 애슐리 갈리아의 부모는 각각 62세와 63세에 잇따라 사망했다. 두 사람의 RRSP(등록은퇴저축계좌)가 합쳐지며 약 71만 달러 규모의 자산이 발생했지만, 이 금액이 소득으로 간주돼 약 50%의 세율이 적용됐다. 또한 정부는 별장에 대해 양도소득세(capital gains tax)를 부과해 총 세금이 66만9천 달러에 달했다. 이로 인해 가족은 별장을 지키기 위해 RRSP 자금의 대부분을 세금을 납부하는데 사용해야 했다. 전문가 “조기 자산 이전 전략 필요” 세무 전문가 에블린 잭스는 사망 시점의 과세를 줄이기 위해 55세 이후부터 세금 효율적인 자산 관리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RRSP 일부를 비과세 계좌(TFSA)로 이전하면 사망 후 과세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상속세 제도 개선 목소리 갈리아는 이번 사례가 RRSP 상속의 한계를 보여준다며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그는 “젊은 나이에 사망할 경우 RRSP가 상속보다 세금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자산가뿐 아니라 중산층 가정도 사망 전 재정 계획을 세워야 불필요한 세금 손실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 양도소득세 캐나다 온타리오 벌링턴 은퇴자금 세금
2025.10.18. 22:14
The Korean episode of Apple TV+’s global travel series The Reluctant Traveler with Eugene Levy has drawn attention as world-renowned actor Eugene Levy visits Amred Clinic (Seoul, Korea) to experience the Tune Parallel lifting treatment. In this episode, Levy explores Korea’s beauty and wellness culture, visiting Amred Clinic to personally undergo an advanced lifting procedure. Guided by medical professionals, he experiences the process in a lighthearted yet authentic way, capturing Korea’s sophisticated aesthetic technology and treatment culture for a worldwide audience. The featured treatment, Tune Parallel, is a unique lifting protocol developed by Amred Clinic using the Accent Prime by Alma Lasers, a global medical aesthetic platform. Accent Prime is based on high-frequency radiofrequency (RF) energy designed to improve skin elasticity and facial contouring with minimal downtime and high comfort, gaining recognition both domestically and internationally. Amred Clinic, where the treatment took place, is widely known in Korea for its Tune Confier program — a personalized protocol that combines 15 different handpieces customized to each patient’s skin condition. The clinic specializes in comprehensive lifting and elasticity management for both face and body, offering premium medical aesthetic services. The Reluctant Traveler with Eugene Levy is a documentary-style entertainment series in which Levy travels the world, experiencing diverse cultures, people, and places with his signature humor and sincerity. In the Korean episode, viewers are introduced not only to beauty treatments but also to traditional culture, cuisine, and cityscapes — offering global audiences a vivid glimpse into Korea’s dynamic modern lifestyle. 강동현 기자 [email protected] treatment eugene levy korean episode treatment culture
2025.10.16. 21:19
미주 최대 아시안 슈퍼마켓 체인 H 마트가 강원도 농수산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강원도 특판전’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특판전은 지난 10월10일(금) 시작해 오는 10월23일(목)까지 캐롤튼점과 플레이노점에서 진행된다. 특판전에서는 강원도 고유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식품이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먼저 6.35온스 패키지 ‘금빛바람 용대리 황태 양념구이’가 7.99 달러의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10.58 온스 패키지 ‘무교동 유정 낙지’는 8.99 달러의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이 외에 ‘속초식 명태 회냉면’이 8.99 달러에, ‘강원도 7번 국도 찰옥수수’가 3.99 달러에, 그리고 ‘누리마루 김치 왕교자’가 4.99 달러에 판매된다. H마트 측은 “푸른 산, 맑은 물, 깨끗한 공기를 가진 청정지역 강원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최상의 제품들을 이번 특판전에서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10월23일 로얄레인 달라스점 개점 한편, 오는 10월23일(목) 로얄레인 선상에 달라스점을 개점하는 H마트는 개점 기념해 다양한 특별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먼저 달라스점 개점 당일에는 성대한 기념 행사가 준비돼 있다. 텍사스 캉캉 댄스, 라이언 댄스, 한국 전통 무용 등의 공연이 오전 9시 40분부터 펼쳐진다. 매장 입장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가능하다. 달라스점은 약 14 만 2 천 스퀘어피트 규모로, 주소는 2534 Royal Lane이며 매일 오전 8 시부터 오후 10 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달라스점 푸드홀에는 한국식 중화요리 ‘백종원의 홍콩반점 0410’, 한식 순두부 전문점 ‘소공동 순두부’, 분식 전문점 ‘죠스 떡볶이’, 한국식 치킨 전문점 ‘돈 치킨’, 일식 돈까스 전문점 ‘잇츠 카츠’, 한식 국물 요리 전문점 ‘탕’, 그리고 핫도그 전문점 ‘오케이 도그’ 등 총 7 개의 브랜드가 입점 한다. 이외에도 뷰티, 건강, 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분야의 소매 및 서비스 매장이 함께 입점해, 고객들에게 원스톱 쇼핑이 가능한 편리하고 풍성한 쇼핑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H 마트 해리하인즈점은 달라스 지역 사회 속 커뮤니티 중심의 복합 쇼핑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카카오톡 채널로 신속한 정보 제공 H마트 카카오톡 채널을 가입하면 해리하인즈 점의 소식을 가장 빠르고 쉽게 접할 수 있다. 해리하인즈 지역 H 마트 카카오톡 채널 친구 추가는 아이디(H Mart Dallas) 검색 또는 QR 코드 스캔을 통해 가능하다. H 마트 카카오톡 채널은 주간 세일 소식은 물론 매장 정보(위치, 운영 시간), 스마트카드 혜택 등 H 마트 관련 소식 및 정보를 손쉽게 스마트폰으로 확인 가능하도록 운영되고 있다. 또한, 고객과의 활발한 소통을 위해 커스터머 케어 서비스를 스마트폰으로 옮겨와 언제 어디서든 H 마트에 대한 고객 의견 반영이 가능하도록 했다. H마트는 달라스점 개점에 발맞춰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사은품을 증정하며 $200 이상 구매 시 지정 상품을 $1에 구매할 수 있는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한 스마트 리워드 카드(Smart Rewards Card) 신규 가입 고객 및 기존 고객 정보(이메일) 업데이트 고객에게는 H 마트 보온 머그잔을 무료로 증정한다. 사은품은 한정 수량이며, 재고 상황에 따라 변동 가능하다. 고품질 식료품 및 생활용품 제공 H마트는 1982년 뉴욕 우드사이드에 1 호점을 개점한 이래 현재 미국 18 개 주에 100 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약 6,000 명 이상의 직원과 5 개의 지역 물류센터 및 가공시설을 보유한 미주 최대의 인터네셔널 슈퍼마켓 체인으로 자리 잡았다. H마트는 고품질의 아시아 식료품 뿐만 아니라 다양한 필수 식료품, 정육, 수산, 청과, 생활용품 및 Ready To Eat 제 품들을 제공함으로써 다문화 고객층은 물론 지역 사회에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항상 우수한 품질과 신선한 재료, 그리고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제품을 제공함으로 최고의 고객 만족을 위해 지속적으로 헌신하고 있다. H마트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의식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언제나 지역 사회 공헌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H마트는 비영리 단체와 전국의 대규모, 소규모 단체 후원을 진행하며 지역 사화와 상생하기 위해 노력하고 지속적인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H마트 스마트카드는 사용 금액을 포인트로 적립해 주는 Loyalty Membership Card로, 1000 포인트($1 = 1 point) 적립시 10 달러 H마트 상품권을 지급하며 이 외에 다양한 할인 및 행사 혜택 등을 제공하고 있다 . H 마트 스마트 카드는 매장 내 고객서비스센터뿐만 아니라 H 마트 모바일 앱을 통해 쉽게 가입할 수 있다 . 모바일 앱의 경우 애플 스토어(Apple Store) 또는 구글 플레이(Google Play)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토니 채 기자〉청정지역 강원도 청정지역 강원도 강원도 특판전 강원도 농수산식품
2025.10.16. 20:25
텍사스는 공동재산제에 속한다. 영어로는 Community Property State이라고 한다. 이는 부부가 혼인 중에 취득한 대부분의 재산이 공동 소유로 간주된다는 뜻이다. 따라서 한 배우자가 사망하면 재산의 분할 문제는 단순한 개인 의사가 아니라 법적, 세무적 문제로 직결된다. 이때 유언장(Will)이 없다면, 텍사스 무유언 상속법(Intestate Succession)에 따라 자동으로 재산이 배분된다. 하지만 이 법적 배분 방식은 개인의 의도나 가족 상황(재혼, 자녀 유무, 해외 가족 등)을 반영하지 못한다. 이로 인해 유족 간의 분쟁, 불필요한 세금 부담, 심지어 소송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이와 같은 상속 및 유언장에 관한 세부사항을 배울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텍사스 한국 경제인협회(회장 이인선)가 10월25일(토) 오전 10시 ‘상속 세미나’를 개최하는 것이다. 강사는 달라스에서 활동하고 있는 정혜진 변호사다. 정혜진 변호사는 2000년 12월 달라스에 소재한 남감리대학(Southern Methodist University)에서 학위(J.D.)를 받고 그후로 줄곧 패트릭 라이트 변호사 사무실(Law Offices of Patrick Wright)에서 지금까지 25년 이상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텍사스뿐만 아니라 플로리다와 뉴욕 주 변호사 자격증도 갖고 있는 정혜진 변호사의 주력 업무 중 하나가 바로 상속 및 유언장 작성과 관련된 분야다. 정혜진 변호사는 이번 세미나에서 ▲ 어렵게 모은 재산 내가 원하는데로 분배가 될까? ▲ 미국 시민권자 배우자-무제한 배우자 공제 ▲ 영주권자(LPR) 배우자- QDOT을 통한 공제 제한적 허용 ▲ 유언장이 제공하는 세 가지 핵심 효과 등의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정혜진 변호사는 “텍사스에서 부동산이나 금융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면 유언장 작성은 단순한 서류 절차가 아니라 재산 보호의 핵심 수단”이라며 “특히 미국 시민권자와 영주권자 부부의 경우 세법상 공제 차이로 인해 상속 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 변호사나 세무 전문가와 상속 설계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정혜진 변호사는 “부부의 상황, 자산 규모, 세금 문제, 자녀의 미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사전에 설계할 수 있는 유언장 작성은 사망 이후 가족이 재산과 감정을 지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놓쳐서는 안 될 기회”라고 강조한다. 텍사스 한국 경제인협회 이호식 수석부회장이 오는 10월25일(토) 오전 10시 파머스 브랜치 더블트리 호텔에서 열리는 ‘상속 세미나’가 달라스 한인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 수석부회장은 본지 인터뷰에서“경제인협회의 가장 중요한 활동 목표 중 하나는 한인들에게 경제와 관련돼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이번 상속 세미나에서는 텍사스에서 유언장이 왜 필요한지, 유언장이 재산 분배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 등에 대한 정보가 대방출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수석부회장은 “이 분야의 전문가인 정혜진 변호사를 강사로 초빙했다”며 “재산이 많으면 많을수록, 재산이 없으면 없을수록 유언장을 통해 어떤 경제적 선택들을 할 수 있는지 많은 한인들이 세미나에 참석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제인협회는 앞으로도 한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경제인 단체가 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세미나는 좌석이 제한된 관계로 사전에 등록한 경우에만 참석할 수 있다. 세미나가 열리는 더블트리 호텔 주소는 11611 Luna Rd, Farmers Branch, Texas 75234이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940.846.5744로 문의하면 된다. 경제인협회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 tkbausa.com에서 접할 수 있다. 〈토니 채 기자〉상속 계획 상속 세미나 정혜진 변호사 변호사 자격증
2025.10.16. 20:22
시카고 교통국(CTA)이 2026년 2월 1일부터 시행할 예정인 요금 인상안을 공개했다. 이는 최근 시카고 통근열차 메트라(Metra)가 요금 인상안을 제시한 지 며칠 만에 나온 발표다. CTA와 메트라, 그리고 패이스(Pace)를 관리하는 지역교통청(RTA)은 세 기관 모두 내년 최소 10%의 요금 인상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RTA는 당초 7억 7,100만 달러의 재정 적자를 경고했지만 최근 보고에 따르면 적자 규모가 약 2억 달러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CTA가 지난 13일 공개한 2026 회계연도 예산안에 따르면 이번 인상은 “이용률에 최소한의 영향을 주는 완만한 조정”이라는 입장이다. 이에 따르면 버스와 기차의 기본 요금은 현재 2.25달러에서 25센트(약 11%) 오른 2.50달러가 된다. 정액권 요금도 일괄 인상될 예정인데 1일권은 1달러, 7일권은 5달러, 30일권은 10달러, 지역 연계 패스(Regional Connect Pass)는 15달러 각각 인상된다. 반면 현재 제공되고 있는 3일권은 상품 구성을 단순화하기 위해 폐지될 예정이다. 할인 요금제는 여전히 일반 요금의 절반 이하로 유지된다. 한편, 메트라는 요금제를 기준으로 13~15%의 인상을 내놓았다. 이동 구간 수와 티켓 종류에 따라 인상폭이 다르다. 일리노이 주 교통 기관들의 재정난은 여전히 심각한 수준이다. 메트라는 2027년과 2028년 각각 2억 7,630만 달러, 3억 480만 달러의 적자가 예상된다고 밝히고 있고 CTA 역시 “2026년 이후 구조적인 재정 격차에 직면해 있다”고 전했다. Kevin Rho 기자기본 요금 요금 인상안 기본 요금 할인 요금제
2025.10.15. 13:16
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LA 한인타운 한남체인에서 한정 물량으로 판매를 시작한 워커힐호텔 김치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가 호텔업계 최초로 미국에 수출한 워커힐호텔 김치는 배추 포기김치(4kg) 39.99달러, 총각김치(2kg) 29.99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한남체인 매장에 붙어 있는 워커힐호텔 김치 판매 안내문. 김상진 기자 이은영 기자워커힐호텔 김치 워커힐호텔 김치 배추 포기김치 한남체인 매장
2025.10.10. 10:12
밴쿠버 부동산 시장이 고금리 한파로 전반적인 침체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유독 소매 상업용 부동산 시장만이 이례적인 활황을 보여 주목된다. 경기 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기록적인 관광객 유입과 내수 소비 진작, 여기에 2026년 월드컵 특수 기대감까지 더해지면서 공실률이 바닥을 찍는 등 견고한 펀더멘털을 과시하고 있다. 상업용 부동산 기업 콜리어스가 지난 9월 29일 발표한 보고서는 이러한 현상을 구체적인 수치로 증명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밴쿠버 도심의 소매업 공실률은 지난해 말 3.3%에서 2.9%로 하락했으며, 교외 지역은 0.7%라는 최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실제로 콘도 개발 부지 매각이나 오피스 임대 시장이 심각한 어려움을 겪는 것과 달리, 소매 임대 시장은 코로나19 이후 가장 활발한 한 해를 보내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BC주의 월평균 소매 판매액 역시 올해 5월 기준 전년 대비 7.1% 증가한 96억 달러를 기록하며 뜨거운 열기를 뒷받침했다. 시장의 강세는 강력한 수요가 이끌고 있다. 우선, 올해 캐나다 관광 산업이 사상 최대 호황을 맞을 것이라는 예측과 함께 국내외 관광객의 소비가 급증했다. 여기에 자국산 제품에 기꺼이 추가 비용을 지불하겠다는 ‘바이 캐네디언’ 소비 운동이 확산되며 내수 시장을 탄탄하게 받치고 있다. 결정적으로 2026년 FIFA 월드컵 개최는 레스토랑과 숙박업계를 중심으로 폭발적인 경제 특수를 가져올 것이라는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처럼 수요는 넘쳐나지만 공급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높은 토지 비용으로 신규 소매 공간 공급은 주상복합 건물의 저층부 상가에 국한되며, 전반적인 건설 경기 둔화로 대규모 프로젝트는 찾아보기 힘들다. 이러한 공급 부족 현상은 향후 수년간 낮은 공실률을 유지시키며 임대 시장의 강세를 이끌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또한 온라인 쇼핑의 대중화에도 불구하고,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리고 상품 반품 등을 용이하게 하려는 목적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유지·확대하려는 소매업체들의 수요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물론 시장의 위험 요인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일부 소매업체들은 어려운 경제 상황을 버티지 못하고 파산하고 있지만, 입지가 좋은 상가의 경우 폐업과 동시에 새로운 임차인을 구하려는 대기 수요가 줄을 잇고 있어 시장 충격을 흡수하고 있다. 보고서는 "밴쿠버 소매 시장은 예측 불가능한 충격 속에서도 변화를 수용하고 번창하는 방법을 찾아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이러한 활황이 모든 지역에 해당하는 것은 아니다. 이스트 밴쿠버와 그랜빌 스트리트 남단 등 일부 지역은 고질적인 사회 문제로 인해 만성적인 공실을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반면 개스타운은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며 지역별 양극화 현상을 보여준다. 전반적인 경제 불확실성과 소비자들의 긴축 재정 가능성은 시장이 안고 가야 할 잠재적인 부담으로 남아있다. 밴쿠버 중앙일보오피스 밴쿠버 밴쿠버 부동산 상업용 부동산 밴쿠버 도심
2025.10.09. 17:15
BC 공공 노조(BCGEU)의 파업이 6주째에 접어들면서 BC주의 식당과 주점들이 주류 공급 중단으로 당장 영업 중단을 걱정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업계는 주정부에 신속한 파업 해결이나 긴급 조치를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현재 BC주 식당가의 주류 재고는 위험 수위를 넘어섰다. 캐나다 레스토랑 협회에 따르면, 업주들은 최소한의 재고라도 확보하기 위해 직원들을 로워메인랜드 전역으로 보내는 ‘원정 구매’까지 벌이고 있지만, 이마저도 한계에 부딪혔다. 노조가 8일을 기해 정부 운영 주류 판매점의 남은 인력까지 모두 철수시키는 등 파업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리면서, 대부분의 주류 판매점이 문을 닫았기 때문이다. 과거 관세 문제에 대비해 비축해 둔 미국산 주류 재고마저 동난 상태라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이번 파업은 팬데믹의 충격에서 채 벗어나지 못한 요식업계를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다. 협회에 따르면 현재 BC주 식당의 41%가 적자를 감수하며 운영하거나 겨우 손익분기점을 맞추고 있는 실정이다. 낮은 마진과 팬데믹 기간에 쌓인 부채로 체력이 고갈된 상태에서 주류 공급 중단이라는 결정타를 맞은 셈이다. 이로 인해 영업시간을 단축하거나 최악의 경우 폐업을 고민해야 하는 업체가 속출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상황이 악화일로로 치닫자, 업계는 주정부의 즉각적인 개입을 요구하고 있다. 캐나다 레스토랑 협회는 성명을 통해 "주정부가 파업을 신속하게 해결하거나, 한시적으로라도 사설 주류 판매점을 통해 주류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허용하는 등 비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협회는 만약 노사 합의가 계속 지연될 경우, 주정부가 경제에 미치는 막대한 피해를 막기 위해 업무 복귀 명령과 같은 극단적인 입법 조치까지도 고려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현재 약 2만 5,000명의 공공 부문 근로자가 참여하고 있는 이번 파업이 더 이상 노사 간의 갈등을 넘어 BC주 경제 전체를 마비시키는 사태로 번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절박함이 담겨있다. 밴쿠버 중앙일보공공노조 영업 공공노조 파업 영업 중단 파업 수위
2025.10.09. 17:13
㈜동일라코스테(대표 배재현)가 전개하는 프랑스 패션 스포츠 브랜드 ‘라코스테(LACOSTE)’가 지난 10월 5일(현지 시간) 파리 리세 카르노(Lycée Carnot)의 상징적인 홀 에펠(Hall Eiffel)에서 2026년 봄/여름 컬렉션을 공개했다. 이번 쇼에서 라코스테는 1895년 엑토르 드조르주(Hector Degeorge)가 설계한 유리ㆍ철 구조 공간을 ‘더 로커룸(The Locker Room)’으로 재해석하며, 스포츠와 일상, 퍼포먼스와 사적인 순간이 교차하는 새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타일 벽면과 곡선형 유리 패널, 흘러내리는 샤워 커튼이 어우러진 이번 공간은 르네 라코스테(René Lacoste)를 비롯한 테니스 선수들의 백스테이지를 연상시킨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펠라지아 콜로투로스(Pelagia Kolotouros)는 이 무대에서 브랜드의 스포츠 DNA를 새롭게 조명하며, 경쟁을 초월한 스포츠의 본질과 창립자의 훈련 시절에서 비롯된 순수한 열정을 표현했다. 이번 2026 봄/여름 컬렉션은 경기 후 단추를 풀어놓은 폴로 셔츠와 느슨한 트랙수트 등 ‘완전하지 않은 복장’에서 느껴지는 해방감과 우아함을 담았다. 라코스테는 유서 깊은 스포츠 유산을 바탕으로, 투명과 불투명, 기능성과 유연함, 운동성과 세련됨이 공존하는 대비를 선보인다. 컬렉션의 모든 아이템은 라코스테의 오랜 성공 비결인 '실제 생활 속 옷차림'에서 영감을 받았다. 데뷔 컬렉션에서 테일러링을 선보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펠라지아 콜로투로스는 이번 시즌에도 관능적이고 여유로운 실루엣과 재창조된 폴로 셔츠로 그 믿음을 이어간다. 오버사이즈 투명 나일론 폴로 셔츠는 빈티지 스포츠웨어 포인트가 가미된 와이드 레그 팬츠와 조화를 이루며, 포플린과 테리 소재 폴로 셔츠에는 ‘Tennis for Everyone’ 등의 문구로 브랜드 철학을 담았다. 나아가 투명 오간자, 타월 질감, 리플렉티브 레더 등 로커룸에서 영감을 받은 소재와 퍼포먼스ㆍ헤리티지 원단이 함께 어우러져 실용성과 운동감을 강조한다. 또한 라코스테의 상징인 악어 로고는 잔디 테니스 코트를 모티프로 한 정교한 자수로 프랑스 장인정신을 기렸다. 대표 아이템으로 자리잡은 랭글렌 백 역시 테니스 라켓 그립에서 영감을 받은 손잡이와 빈티지 플리츠 스커트의 디테일을 더해 재탄생했다. 컬러 팔레트는 빈티지 스포츠웨어를 연상시키며, 생동감 있는 오렌지와 아카이브 블루를 중심으로 토프와 올리브 그린이 조화를 이룬다. 섬세한 플로럴 자수는 창립자 르네 라코스테가 당시에 테니스에서 느낀 기쁨과 성취를 기념한다. 이번 라코스테 2026 봄/여름 컬렉션 쇼에는 엑소(EXO) 카이, 올데이 프로젝트(ALLDAY PROJECT) 영서와 우찬이 참석해 자리를 더욱 빛냈으며, 오래 전부터 라코스테 브랜드와 인연을 이어온 애드리언 브로디(Adrien Brody), 비너스 윌리엄스(Venus Williams), 피에르 니네이(Pierre Niney) 등이 함께 했다. 라코스테는 승리의 환희와 내면의 섬세함, 그리고 브랜드 헤리티지가 미완의 우아함을 만나는 찰나의 미학을 담아내며, 스포츠 유산을 한층 더 세련된 감성으로 확장시켰다. 강동현 기자 [email protected]라코스테 컬렉션 여름 컬렉션 르네 라코스테 빈티지 스포츠웨어
2025.10.07. 19:37
프리미엄 홈 에스테틱 브랜드 에슬 라이트(essl LIGHT)의 대표 제품 ‘어성초 필리프 풋 패치’가 올리브영 입점 한 달 만에 전체 판매 랭킹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최근에는 국내외 유통 채널에서 연이은 품절 사태를 겪으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한가인 풋패치’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해당 제품은, 실사용자 중심의 자연스러운 입소문을 기반으로 SNS 및 커뮤니티 전반에서 높은 주목도를 얻고 있으며, 간편한 사용성과 확실한 효과를 모두 갖춘 풋케어템으로 자리잡았다. 제품은 특허 오일겔 기술을 활용한 3단계 작용 구조로, 각질 연화 → 유효 성분 침투 → 보호막 형성까지 단계적으로 작용한다. 주요 성분으로는 지리산 유래 어성초 추출물과 편백잎 추출물이 함유되어 있어 진정·보습·항균·피로 완화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인체 적용 시험 결과 △발 뒤꿈치 각질 개선 △보습력 증가 △피부 거칠기 개선 등의 효과가 입증되었으며, 피부 자극 테스트를 완료한 저자극 제품으로 민감한 피부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묻어남 없는 오일겔 제형과 들뜸 없는 특허 디자인 역시 사용자 만족도를 높인 요소로 꼽히며, “붙이고 자는 것만으로도 뒤꿈치가 매끈해진다”는 후기가 다수 이어지고 있다. 에슬 라이트 관계자는 “국내 올리브영에서의 랭킹 1위는 물론, 일본·미국·싱가포르 등 해외 주요 채널에서도 재고 소진 속도가 빨라 예약 판매로 전환 중”이라며 “재고 수급을 안정화하고 글로벌 유통망을 확대하는 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에슬 라이트는 다양한 피부 고민에 맞춘 고기능성 케어 솔루션을 바탕으로 라인업 다각화 및 글로벌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정현식 기자라이트 한가인 한가인 풋패치 글로벌 유통망 라이트 관계자
2025.10.02. 0:49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등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캐나다 대표 할인매장 달라라마(Dollarama)의 주가가 크게 상승하고 있다. 올해 들어 34% 올랐으며,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하면 39%, 5년 전과 비교하면 무려 271% 급등했다. 전문가들은 경기 침체기일수록 소비자들이 ‘적은 돈으로 더 많은 것을 얻으려는’ 성향이 강해진다고 설명한다. 콩코디아대학 경제학자 모셰 랜더 교수는 “달라라마라는 이름 자체가 ‘가성비’를 상징한다”며 경제적 압박이 커질수록 소비자들이 할인점으로 몰린다고 분석했다. 특히 최근 캐나다에서 치솟는 식료품 가격이 저렴한 할인 매장으로 소비자들의 발길을 돌리게 만드는 주요 요인이다. 구엘프대학의 식품 경제학자 마이크 폰 마소 교수는 “달라라마가 장기적으로 보관이 가능한 식품과 생활용품 등 품목을 늘리면서 고객의 선택 폭을 넓혔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달라라마 측도 식품•샴푸•비누 같은 소모품 판매가 실적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소비자들은 신선식품을 위해 다른 대형마트를 이용하면서도, 생활용품과 가공식품은 달라라마에서 구매하는 방식으로 한 가지 매장에서 쇼핑을 끝내는 것이 아닌 ‘다중 매장 쇼핑’을 트렌트로 여기고 있다. 랜더 교수는 “건강에는 덜 좋더라도 저렴하고 포만감을 주는 제품이 경기 불황기에 더 잘 팔린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절약 성향은 핀테크 기업의 데이터에서도 확인된다. 캐나다 핀테크 기업 코호(Koho)에 따르면 이용자들은 장기적인 금융서비스보다는 즉각적인 혜택인 캐시백, 단기 대출에 더 의존하는 추세다. 전문가들은 경제가 회복되면 다수의 소비자들이 다시 대형마트나 일반 소매점으로 이동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한다.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달라라마 캐나다 할인매장 달라라마주가 식료품가격 대형마트 물가 인플레이션
2025.09.30. 1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