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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순위의 대역전’ LG 김영우, 1순위 정현우-2순위 정우주 제치고 최고 연봉 우뚝 서다…“리셋 하고 다시 시작”

[OSEN=한용섭 기자] 10순위의 대역전이다. 프로야구 LG 트윈스 투수 김영우가 입단 동기들을 제치고 올해 2년차 선수들 중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다. LG는 지난 22일 연봉 재계약 대상자들의 2026시즌 연봉을 발표했다. 김영우는 3000만원에서 5500만원(인상률 183%)이 오른 8500만원에 계약했다. 아쉽게 200% 인상률에는 500만원이 부족했다. 김영우는 전반기 38경기(34⅓이닝) 1승 2패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2.62를 기록하며 올스타전에 감독 추천 선수로 출전했다. 시즌 최종 성적은 66경기(60이닝) 3승 2패 1세이브 7홀드 평균자책점 2.40의 좋은 성적을 찍었다. 김영우는 한국시리즈에도 출장해 2경기 1홀드, ⅔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김영우는 미국 스프링캠프로 선발대로 떠나면서 연봉 계약에 대해 “좋게 잘 해주신 것 같다.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 올해만 반짝하는 게 아니라 꾸준히 올라가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김영우는 입단 동기들인 2025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선수들 중에서 2026년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다. 전체 1순위 키움 정현우는 3000만원에서 4000만원으로 인상됐다. 전체 2순위 한화 정우주는 3000만원에서 133% 인상된 7000만원에 계약했다. 1라운드 3순위 삼성 배찬승은 구단이 아직 선수단 연봉 계약을 발표하지 않아 공개되지 않고 있다. 1라운드 5순위 KIA 김태형은 3000만원이 오른 6000만원에 계약했다. 1라운드 6순위 두산 박준순은 6900만원에 계약했다. 1라운드 4순위 롯데 김태현, 1라운드 8순위 SSG 이율예, 1라운드 9순위 KT 김동현의 연봉은 소액 인상됐다. 4000만원이 넘지 않는다.    지난해 9월 신인드래프트 지명 이후 1라운드 신인들의 계약금은 지명 순서에 따라 차이가 났다. 지명 순서=계약금 순서다. 전체 1순위 정현우는 키움 구단 역대 3위 기록인 5억원을 받았고, 한화도 전체 2순위 정우주와 계약금 5억원에 계약했다. 3순위 배찬승은 4억원, 4순위 김태현과 5순위 김태형은 나란히 3억원에 계약했다. 6순위 박준순은 2억6000만원, 7순위 김서준은 2억2000만원, 8순위 이율예는 2억2000만원, 9순위 김동현은 2억원에 계약했다. 김영우는 2억원에 계약, 공동 9위로 가장 적은 금액이었다. 그러나 데뷔 첫 해 성적은 입단 지명 순서가 아니었다. 김영우는 스프링캠프에서 염경엽 감독이 마무리 후보로 추켜세우는 등 애지중지 관리를 받았다. 개막 엔트리에 포함됐고, 시즌 끝까지 1군에서 뛰며 필승조로 활약했다. 신인 연봉 3000만원에서 시작했고, 첫 연봉 재계약에서 동기들 중 최고액에 계약했다. 물론 이제 시작이다. 앞으로 선수 생활은 더 긴 시간이 있을 것이다. 김영우는 “리셋이라고 생각하고 작년 일은 좋았던 기억으로만 간직하고, 또 올해도 내년도 잘 해야 한다. 앞으로 계속 있기 때문에 좋았던 기억은 한 켠에 묻어두고 다음 것을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6.01.24. 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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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억 FA에 등번호 양보하고 300만 원 상당 루XX통 슬링백 선물 받은 이교훈, SNS 인증샷 공개

[OSEN=손찬익 기자] “찬호 형 사랑합니다. 잘 쓰겠습니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새 식구가 된 내야수 박찬호에게 등번호(7번)를 양보한 좌완 이교훈이 SNS를 통해 인증샷과 함께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박찬호는 지난해 11월 두산과 4년 최대 80억 원(계약금 50억 원, 연봉 총액 28억 원, 인센티브 2억 원)에 FA 계약을 맺었다. 이적 후 KIA 타이거즈 시절 사용했던 등번호 1번을 그대로 쓰길 원했다. 그럴 만도 했다. 박찬호에게 1번은 행운의 상징과 같았다. 2022년부터 4년간 해당 번호를 달고 그라운드를 누빈 그는 2022년 도루왕을 시작으로 2023년 유격수 부문 수비상, 2024년 커리어 하이 시즌과 함께 데뷔 첫 골든글러브 수상, 한국시리즈 우승, 올스타 선정 등 굵직한 성과를 잇달아 거뒀다. 하지만 올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게 되는 투수 박치국이 이미 1번을 사용 중이었다. 이에 박찬호는 무리한 요청 대신 7번을 선택했다. 박찬호는 “혹시 박치국이 예비 FA가 아니었다면 부탁을 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너무 중요한 해를 앞두고 있어서 그러지 않았다”며 “치국이에게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즌이 될 수 있는데, 굳이 부담을 주고 싶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대신 그는 7번을 내준 이교훈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로 했고, 약속대로 선물을 준비했다. 지난 23일 호주 1차 스프링캠프 출국을 앞두고 인천국제공항 면세점에서 300만 원 상당의 루XX통 슬링백을 선물했다. 뜻밖의 선물을 받은 이교훈은 자신의 SNS에 인증 사진과 함께 “찬호 형 사랑합니다. 잘 쓰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기며 고마움을 전했다. 선배의 배려와 후배의 진심이 자연스럽게 전해진 장면이었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6.01.24. 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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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 우승→8위 추락’ 꽃감독 자율야구 탓? 양현종 “운동 열심히 안한 것 아니다...반성과 책임감 느낀다”

[OSEN=김포공항,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양현종(38)이 지난해 부진한 성적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올해 다시 가을야구에 나서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양현종은 지난 23일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2026시즌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일본 가고시마현 아마미오시마로 출발했다. 출국 전 인터뷰에서 “이번에 가는 곳이 나도 프로 생활을 하면서 처음 가보는 곳이다. 조금 새롭기도 하고 설레는 기분이다. 이제 시즌이 시작된다는 기분으로 광주에서 올라왔다”고 스프링캠프로 출발하는 소감을 전했다.  KBO리그 통산 543경기(2656⅔이닝) 186승 127패 9홀드 평균자책점 3.90을 기록한 양현종은 팀을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좌완 에이스다. 지난 시즌 30경기(153이닝) 7승 9패 평균자책점 5.06으로 다소 고전했지만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었고 지난해 12월 4일 2+1년 총액 45억원에 재계약했다.  “이제 프로 20년차인데 기대라는 말은 하지 않으려고 한다. 모든 선수들이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하지만 이제는 큰 기대는 하지 않을 생각이다”라고 말한 양현종은 “그저 열심히 최선을 다할 뿐이다. 이닝도 정해놓고 얽매이고 싶지 않다. 감독님이 힘든 훈련을 예고하셨기 때문에 훈련을 잘 하고 시범경기까지 잘 준비한다면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이야기했다.  KIA는 2024년 구단 역대 12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는 65승 4무 75패 승률 .464를 기록하며 리그 8위에 머물렀다. 일각에서는 이범호 감독의 지나친 ‘자율야구’가 KIA 부진의 원인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일부 KIA팬들은 스프링캠프에서부터 훈련량이 적었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양현종은 “아무래도 우리 팀에 대해 많은 얘기가 나왔다. 재작년에 우승을 해서 작년에는 운동을 열심히 안한 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온다. 솔직히 너무 안 좋게 바라본 것이 아닌가 싶다. 우리가 결과적으로 성적을 못 낸 것에 대해서는 반성을 하고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아쉬운 마음을 토로했다.  “지난해 성적을 내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 크다”고 말한 양현종은 “팬분들이 재작년에 너무 잘했기 때문에 작년에 기대가 컸을 것이다. 좋지 않은 성적으로 마무리해서 우리 선수들도 마음이 좋지 않다. 열심히 하는 것은 당연하고 반성하는 마음으로 이번 캠프에 임하겠다”며 올 시즌 좋은 성적을 약속했다.  KIA는 이번 겨울 박찬호(두산), 최형우(삼성), 한승택(KT) 등이 FA 자격을 얻어 팀을 떠났다. 양현종은 “겨울에 쉬고 있을 때 이적 소식을 들어서 아무래도 와닿지는 않았다. 그런데 오늘 선수단이 모이고 가서 단체훈련을 시작하면 조금 실감이 날 것 같다. 기분도 많이 허전하다. 그래도 10년 이상 같이 해온 선수들이다. 그래도 좋은 대우를 받고 갔기 때문에 잘했으면 좋겠다”고 새로운 팀으로 떠난 옛동료들을 응원했다.  “(최)형우형은 팀 최고참이었기 때문에 나도 조금 기대는 선수였다”고 말한 양현종은 “이제는 나도 믿기 싫지만 내가 팀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선수가 됐다. 형우형이 했던 것처럼 나도 최대한 비슷한 역할을 하려고 한다”며 베테랑으로서 팀을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1.24. 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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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cm 단신이 150km 강속구, '외인 맛집’ 아시아쿼터 日 투수…“150이닝 10승 목표, 선발 불펜 모두 자신있다” [오!쎈 인천공항]

[OSEN=인천공항,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아시아쿼터로 영입한 일본인 투수 토다 나츠키가 150이닝과 10승을 목표로 당차게 밝혔다. NC는 24일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으로 스프링캠프를 떠났다. NC 선수들 사이에 작은 체구의 새 얼굴이 보였다. 아시아쿼터로 투수 토다였다. 토다는 키 170cm, 몸무게 75kg으로 아담하다. 그러나 최고 구속 150km, 평균 145km의 직구를 던진다. 투심, 포크볼, 슬라이더, 커브, 컷패스트볼 등 변화구도 다양하다. NC는 토다를 총액 13만 달러(계약금 2만 달러, 연봉 10만 달러, 옵션 1만 달러) 계약으로 영입했다. 토다는 미국 캠프가 처음이다. 그는 “(캠프로) 미국에 갈 일이 거의 없었다. 작년이랑 재작년에는 한국에서 캠프를 했었고, 대부분 일본에서 하기에 미국은 경험이 없다”고 말했다. 장거리 비행을 앞두고 목 베개를 챙겼다. 한국에서 도전하는 토다는 “NC의 계약 제안을 받아 기뻤고, 계약 후 KBO에서 뛰게 된다면 어떻게 해야 될까 각오를 제일 먼저 생각했다”고 말했다. 토다는 지난해 12월 NC와 계약 후 구단을 통해 “미야자키 교육리그와 스프링캠프 등을 통해 KBO 구단들과 실전을 치른 경험이 있어 KBO의 분위기를 어느 정도 이해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토다는 “지난해 아시아쿼터가 생긴다는 얘기를 듣고서 (KBO리그에) 흥미가 많이 생겼고, 그러면서 경기를 좀 챙겨보기도 했다”고 말했다. 아시아쿼터가 도입되면서 토다를 비롯해 일본일 투수들이 대거 KBO리그로 왔다. 토다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아시아쿼터로 일본을 대표해서 왔는데 한국에서 잘 해서 앞으로 일본 뿐만 아니라 어디서든지 어필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토다는 2021년 일본 명문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지명을 받아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3시즌 동안 19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5.53을 기록했다. 2025년에는 요미우리 소속으로 2군 이스턴리그에서 35경기(선발 7경기)에 나서 4승 4패 평균자책점 2.42, 탈삼진 73개, 볼넷 14개를 기록했다. NC는 외국인 선수 스카우트에서 성공 사례가 많은 편이다.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아시아쿼터 선수 계약을 했다. 스카우트를 빠르게 준비를 했다는 의미다.   이호준 감독은 주로 불펜으로 던진 토다를 선발투수 후보로도 생각하고 있다. 토다는 “불펜보다는 선발투수로 좀 더 플레이를 하고 싶다. 그런 기회를 주신다면, 기대 만큼 부응을 하고 싶다”고 각오를 보였다. 자신의 강점을 소개해달라고 하자, 토다는 “지난해에 제구력이 좀 더 많이 좋아졌다고 느꼈다. 올해 자신감을 갖고 플레이를 할 생각이다”고 제구력을 장점으로 말했다. 지난해 볼넷과 삼진 비율이 좋았다. 토다는 올 시즌 목표로 “두 자리 승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승리에 필요한 퀄리티 스타트를 많이 할 수 있도록 중점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팀에 공헌을 많이 하고 싶다. 150이닝 이상 던지려고 목표하고 있고, 그에 맞춰 캠프에서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6.01.24. 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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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신반의? 믿어달라” 1000G 출장 이적생 포수의 자신감, “한국시리즈 우승에 보탬 되겠다”

[OSEN=손찬익 기자] “제가 이곳에 왔는데 반신반의하시는 분들도 있을 거로 생각한다. 그냥 믿어주시면 잘 준비해 반드시 우승하는 데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새 식구가 된 포수 박세혁이 한국시리즈 우승을 최우선 목표로 내세웠다. 지난해 11월 트레이드를 통해 삼성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박세혁은 2012년 프로 데뷔 후 1군 통산 1000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5푼1리(2440타수 612안타) 33홈런 311타점 336득점 34도루를 기록했다.  구단 측은 “박세혁은 프로 통산 1000경기를 치른 베테랑 포수다. 2019년 두산에서 한국시리즈 우승을 경험했고, 2017년부터 5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출전한 경력이 있다”고 소개했다.  또 “포수진 전력 강화와 함께 후배 포수들의 멘토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며 리그 전반적으로 포수 자원이 부족한 가운데 삼성은 박세혁이 우투좌타 포수라는 희소성이 있으며, 장타력과 수비력을 갖춘 자원이라는 점에 주목했다”고 영입 이유를 밝혔다.  박세혁은 지난 23일 괌 1차 캠프 출발을 앞두고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 ‘라이온즈 TV’를 통해 첫인사를 전했다.  박세혁은 “트레이드 전부터 꾸준히 운동해 왔고 최근 개인 훈련도 다녀왔다”고 밝혔다. 두산 시절 함께했던 포수 장승현과 상무에서 동고동락했던 투수 임기영과 다시 만나게 된 그는 “선수들과 빨리 친해지는 게 중요하다. 점점 친해져야 한다”고 팀 분위기에 빨리 녹아들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또 “그동안 잘 준비해 왔는데 열심히 해서 더 다듬어 시즌을 치를 수 있게 하겠다”면서 “제가 이곳에 왔는데 반신반의하시는 분들도 있을 거로 생각한다. 그냥 믿어주시면 잘 준비해 반드시 우승하는 데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2차 드래프트를 통해 삼성으로 이적한 장승현 또한 “팀에 빨리 적응할 수 있게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경찰 야구단에서 함께 했던 포수 김재성과 투수 김태훈이 있기에 팀 적응에 큰 도움이 될 듯. 장승현은 “팀에 잘 스며들도록 노력하겠다. 팀에 도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삼성은 괌 1차 캠프에 강민호를 비롯해 박세혁, 장승현, 김재성, 이병헌 등 포수 5명을 데려갔다. 박진만 감독은 “강민호의 체력이 중요하다. 그 동안 팀을 위해서 희생을 많이 했는데 체력 안배를 시켜주면 더 좋은 기록을 낼 수 있는 선수다. 그런 부분에서 그동안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또 “올해 포수 영입을 많이 해서 5명이 1차 캠프를 가게 됐는데 강민호를 대체할 수 있는 선수들을 빨리 발굴해야 한다. 새롭게 박세혁, 장승현이 합류했기 때문에 빨리 팀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강민호가 체력 안배와 함께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백업 포수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6.01.24. 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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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개 중 22개 스트라이크” 군대 제대→5선발 11승→통합 우승→국가대표, 송승기의 꿈은 이뤄진다

[OSEN=한용섭 기자]  “난리 났다던대요” 프로야구 LG 트윈스 투수 송승기는 대표팀 캠프에서 일찌감치 좋은 컨디션을 만들고 미국 스프링캠프로 떠났다. 지난 20일 대표팀의 사이판 1차 캠프를 마치고 귀국한 송승기는 23일 인천공항을 통해 LG 동료들과 함께 미국 애리조나 캠프로 출국했다. 송승기는 2021년 신인드래프트 2차 9라운드 87순위로 지명을 받아 LG에 입단했다. 2023년까지 1군에서 8경기 9⅓이닝을 던지고 상무에 입대했다. 상무에서 엄청난 발전을 보여줬다. 2024년 퓨처스리그에서 11승 4패 평균자책 2.41, 탈삼진 121개를 기록하며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3관왕을 수상했다. 지난해 LG에 복귀, 5선발 기회를 받았고 깜짝 활약을 펼쳤다. 28경기 144이닝 11승 6패 평균자책 3.50을 기록하며 통합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송승기는 지난해 11월 체코, 일본과의 평가전 때 대표팀에 발탁되지 못했다. 투수는 젊은 선수들이 대거 뽑혔다. 송승기는 축승회 이후 WBC 대표팀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며 평가전 명단에 포함되지 못한 아쉬움을 보였다. 사실 상무에서 제대하자마자 2025시즌 데뷔 후 처음으로 선발투수로 나서 풀타임 시즌을 뛰며 규정이닝을 던졌다. 한국시리즈까지 치르면서 피로가 누적돼 체코, 일본과 평가전에 출전하지 않은 것이 더 좋았을 것이다. 송승기는 12월에 발표된 대표팀 1차 캠프의 좌완 투수 5명 중 한 명으로 포함됐다. 송승기는 선발도 되고, 한국시리즈에서는 불펜투수로 3경기 등판해 단기전에서는 불펜도 가능하다. 송승기는 "대표팀 발탁은 꿈도 꾸지 못했다. 그런데 사이판 캠프에 가게 돼 부모님도 좋아하시고, 응원해 주신 분들도 좋아하셨다. 앞으로 기대도 되고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또 “에이스 선수들과 운동을 함께 하니 왜 야구를 잘하고, 지금까지 오래 할 수 있는지 알게 됐다. 많이 배웠다”고 덧붙였다. 송승기의 팀 동료 박동원은 대표팀 주전 포수가 유력하다. 사이판 1차 캠프에서 투수들의 컨디션이 좋았다. 노경은, 고우석이 가장 빨리 불펜 피칭을 했고, 캠프 마지막에는 투수 16명 중에서 13명이 불펜 피칭을 했다. 박동원은 ‘고우석의 공을 받아봤냐’는 질문에 “(아쉽게) 못 받아봤다. 스케줄이 안 맞아서”라고 웃으며 “투수들 난리가 났다던대요. 다들 컨디션이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들리는 소문에는 송승기가 불펜 피칭 24개를 던졌는데, 22개가 스트라이크였다고 하더라. 준비를 잘한 것 같다”고 말했다. 송승기는 올 시즌 목표로 “이닝을 더 길게 소화하고 싶다. 10승을 생각하지만, 개인 승리보다 팀이 이기는 데 기여하는 게 먼저다. 작년에 체력 이슈가 있었는데, 그 부분이 아쉬웠다. 올해는 그런 모습을 짧게 보여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송승기는 지난해 뛰어난 성적에 보상을 받았다. 연봉이 3600만원에서 277.8% 오른 1억3600만원에 계약했다. 송승기는 “연봉도 너무 잘 챙겨 주셔서 좋게 계약했다. 감사하다”고 웃으며 말했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6.01.24. 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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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괘씸이’ 김범수 떠나보낸 한화, FA 보상선수 픽…KIA 외야수냐 투수냐, 이 명단 안에 있다

[OSEN=한용섭 기자] ‘FA 미아’ 손아섭의 거취는 오리무중인 가운데, 한화 이글스는 이제 FA 김범수의 보상선수 고민의 시간이 오고 있다. KIA는 지난 21일 FA 김범수를 3년 최대 20억 원(계약금 5억, 연봉 총액 12억, 인센티브 3억) 계약으로 영입했다. 2015년 1차지명으로 한화에 입단한 김범수는 이글스에서 11년을 뛰고 KIA로 떠났다. 김범수는 FA B등급이다. 한화는 KIA로부터 보상선수(25인 보호선수 외) 1명과 보상금 100%(1억4300만 원) 또는 보상금 200%(2억8600만 원)를 선택할 수 있다. 보상선수와 보상금 100%가 유력하다. KBO는 23일 김범수의 FA 계약을 공시했다. 이제 KIA는 25인 보호선수 명단을 26일까지 한화에 보내줘야 한다. (보상선수 명단 제출은 FA 계약 공시 후 3일 이내) 한화는 KIA로부터 보호선수 명단을 받은 후 3일 이내에 보상선수를 결정해야 한다. KIA는 투수진 특히 불펜 뎁스가 두텁고, 야수진도 괜찮은 편이다. 어떤 파트를 중점적으로 보호할지, 즉시 전력 위주로 보호할지 고민해야 한다.  일단 한화는 한국시리즈에서 뛰었던 불펜 필승조 2명이 이탈했다. 좌완 원포인트 김범수와 셋업맨 한승혁이 떠났다. 한화는 FA 강백호(4년 최대 100억원)를 영입하면서 KT 위즈에 보상선수로 한승혁을 내줬다. 한화 불펜은 젊은 선수들이 자리를 잡아가며 숫자는 많다. 김서현, 정우주, 황준서, 조동욱이 성장했고, 박상원, 주현상, 강재민, 김종수 등이 있다.  한화의 아쉬운 포지션은 중견수다. 지난해 외국인 선수(플로리얼, 리베라토)가 주전 중견수로 뛰었고, 국내 선수로는 이원석, 이진영, 최인호 등이 있다. 1라운드 신인 오재원도 중견수로 기회를 받을 전망이다. 올해 한화의 외국인 선수 페라자는 우익수다.   대부분 FA 보상선수는 투수든 야수든 즉시전력으로 26번째 또는 21번째(보호선수 20명 경우) 선수를 지명하는 것이 대세였다. 가까운 미래를 생각해 유망주를 뽑는 경우는 드물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차지한 한화는 이제는 우승을 목표로 달려야 한다. 윈나우다.  KIA는 23일 일본으로 스프링캠프를 떠났다. KIA의 스프링캠프 명단 안에 한화가 지명할 보상선수가 있을 것이다. 과연 누가 선택을 받을까.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6.01.24. 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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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보다 KIA 불펜이 강하다” 20억 FA 불펜의 자신감, 친정팀 타자에 선전포고 "몸쪽 공 과감하게 던질 것"

[OSEN=김포공항,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김범수(31)가 올해 리그 최강 불펜으로 활약하겠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범수는 지난 23일 김포국제공항을 2026시즌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일본 아마미오시마로 향했다. 출국 전 인터뷰에서 “야구하면서 이렇게 관심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부담되고 긴장된다”며 새로운 팀에서 스프링캠프를 떠나는 소감을 밝혔다.  2015 신인 드래프트 1차지명으로 한화에 입단한 김범수는 KBO리그 통산 481경기(538⅔이닝) 27승 47패 72홀드 5세이브 평균자책점 5.18을 기록한 베테랑 좌완 불펜투수다. 지난 시즌에는 73경기(48이닝) 2승 1패 6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하며 한화의 한국시리즈 준우승에 힘을 보탰다.  김범수는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었다. 그렇지만 계약을 하기까지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했다. 스프링캠프 출발 2일 전인 지난 21일 마침내 KIA와 3년 총액 20억원에 계약하며 새로운 팀을 찾았다. 김범수는 “계약은 충분히 만족스럽다. 내가 생각했던대로 잘 됐다. KIA에서 좋은 대우를 해주셔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계약 소감을 전했다.  KIA는 스프링캠프 출발을 앞두고 김범수 뿐만 아니라 홍건희와 1년 7억원에 계약했고 내부 FA 조상우와도 2년 총액 15억원에 재계약하며 대대적으로 불펜진을 보강했다. 지난 시즌 평균자책점 리그 9위(5.22)에 머무른 불펜진 전력을 끌어올리겠다는 포석이다.  지난해 불펜 평균자책점 2위(3.62)를 기록한 한화 불펜진의 주축으로 활약한 김범수는 “비결은 특별한 것이 없는 것 같다. 첫 번째는 자신감이다. 자신감도 너무 좋았고 팀 영향도 받았다. 그리고 커브 비율을 10%까지 끌어올리면서 패턴이 완전히 달라졌다. 양상문 코치님과 정말 상의를 많이 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 이제 완벽하게 손에 익었고 작년 던졌을 때는 이제 넣었다 뺐다 정도는 할 수 있는 것 같다”며 지난 시즌 활약의 비결을 설명했다.  전력을 보강한 올 시즌 KIA 불펜진에 대해 김범수는 “우리 불펜진이 충분히 강하다고 생각한다. 작년에 한화의 강력한 불펜진에 있었지만 올해는 한화보다 KIA가 더 강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일단 9회 확실한 마무리투수(정해영)이 있고 8회에는 전상현이라는 투수가 있다. 선발투수가 5이닝만 던져주면 나, (조)상우형, (홍)건희형, (이)태양이형 4명이 잘 뭉쳐서 던져주면 충분하다. 그러면 8, 9회는 그냥 순식간에 간다고 본다”며 자신감을 감추지 않았다.  이제 곧 친정팀 한화 타자들을 상대해야 하는 김범수는 “재밌을 것 같다. 일단 왼손 타자들이 많다. 내가 몸쪽 투구를 잘 안하는데 한화를 상대로는 몸쪽 투구를 과감하게 해보려고 한다”며 웃었다. 이어서 “(노)시환이는 원래 홈런타자니까 그냥 그럴 것 같다. 그냥 감회가 새롭지 않을까. 야구장도 훑어보면 조금 이상할 것 같다. 한화가 올해 타격을 많이 보강했는데 원래 상대했던 타자들이 들어온거라 큰 어려움은 없을거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1.24. 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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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15억 포기→1년 7억 친정팀 복귀, 홍건희는 왜 옵트아웃을 결정했나 “솔직히 돈 욕심 보다는…”

[OSEN=김포공항,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홍건희(34)가 두산 베어스에서 옵트아웃을 결정한 솔직한 이유를 공개했다. 홍건희는 지난 23일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2026시즌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일본 가고시마현 아마미오시마로 출국했다. 출국 전 인터뷰에서 “두산에서 6년을 뛰었는데 다시 KIA에 돌아와서 정말 감회가 새롭다. 설레고 기대도 된다. 와서 잘해야 된다는 기대도 있고 팬분들의 기대도 있다. 그런 것만 생각하고 준비하겠다”고 스프링캠프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KBO리그 통산 488경기(677이닝) 27승 48패 55홀드 58세이브 평균자책점 4.92를 기록한 홍건희는 지난 시즌 부상으로 인해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20경기(16이닝) 2승 1패 평균자책점 6.19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2년 15억 계약이 남아있던 홍건희는 지난 시즌 종료 후 옵트아웃을 결정하며 시장에 나왔다. 하지만 스프링캠프 출발 직전까지 소속팀을 찾지 못해 FA 미아가 될 위기에 처했지만 스프링캠프 출발 이틀 전인 지난 21일 KIA와 1년 7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2019년 이후 7년 만에 친정팀 KIA로 돌아온 것이다.  홍건희는 “두산에 있을 때는 상대 팀이었지만 시즌 때 종종 다들 만나긴 했다. (양)현종이형이 제일 반겨 주기도 했고 현종이형 뿐만 아니라 (김)선빈이형, (이)준영이, (김)호령이 친구들도 있고 (전)상현이 후배들 다 있어서 다들 반가웠다”고 친정팀에 돌아온 것을 기뻐했다.  두산에서도 6시즌을 뛴 홍건희는 “두산을 떠나게 되면서 연락을 많이 받았다. 두산 후배들과도 잘 지내서 다들 응원을 해주더라. 이번에 계약했을 때도 축하를 많이 받았다. 내가 얼만큼 잘했는지 모르겠지만 두산에서 잘 지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계약을 축하해준 옛동료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홍건희는 2년 15억원 계약이 남아있었지만 시장에 다시 한 번 나와 도전하는 것을 택했다. “솔직히 처음 이야기 하는 것 같은데 2년 15억원 계약이 남아있었지만 돈 욕심 보다는 계약 기간을 더 길게 하고 싶었다”고 말한 홍건희는 “그런데 내가 생각한 것보다 시장 상황이 솔직히 좋지 않았다. 많이 힘들었다”면서 “어쨌든 그것은 지나간 일이다. 이제 친정팀과 새로 계약을 했으니까 팔꿈치 부상 등 여러 이슈에 대해 내가 잘해서 증명하고 뒤집어 엎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각오를 다졌다.  “팔꿈치는 부상 이후 복귀해서 크게 문제 없이 시즌을 마쳤다”고 강조한 홍건희는 “비시즌 기간 몸을 만들 때도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그래도 방심하지 않고 보강 훈련을 잘해서 시즌 때 건강한 모습으로 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이야기했다.  “내 나이도 이제 서른 중반에 접어들었지만 아직 몸 상태를 봐도 한참 더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홍건희는 “작년에 부상 이슈가 있었기 때문에 첫 번째로 건강하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 그리고 건강한 모습으로 두산에서 한창 좋았을 때 만큼의 퍼포먼스를 내면 그런 평가를 뒤집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올 시즌 활약을 다짐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1.23.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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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해보고 싶었다” 현실이 된 ‘유도영’, 80억 박찬호 떠난 빈자리 김도영이 채울까

[OSEN=김포공항,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김도영(23)이 유격수로 나서는 포부를 전했다. 김도영은 지난 2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2026시즌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일본 가고시마현 아마미오시마로 향했다. 출국 전 인터뷰에서 “몸 상태는 이제 훈련을 하는데 지장이 하나도 없을 정도다. 이제 경기를 해보면 정확히 알 것 같다. 내 스스로는 지금 100%라고 느끼고 있다”며 건강한 몸 상태를 자신했다.  2022 신인 드래프트 1차지명으로 KIA에 입단한 김도영은 2024년 141경기 타율 3할4푼7리(544타수 189안타) 38홈런 109타점 143득점 40도루 OPS 1.067을 기록하며 리그 MVP를 수상했다. 리그 최고의 슈퍼스타로 떠오르며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지난 시즌에는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햄스트링 부상만 3번을 당하며 30경기 타율 3할9리(110타수 34안타) 7홈런 27타점 20득점 3도루 OPS .943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회복에 전념한 김도영은 지난 9일부터 21일까지 사이판에서 열린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 1차 캠프에 참가했다. 부상 우려가 많았지만 대표팀 류지현 감독이 "김도영이 야수 중에서 제일 준비가 잘 됐다”고 말할 정도로 좋은 컨디션으로 캠프를 마쳤다.  부상을 걱정하는 목소리에 대해 김도영은 “아픈 곳은 하나도 없지만 아직은 조심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시합까지 조금 기간도 남아 있다. 일상 생활에서도 최대한 조심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비시즌에 살이 많이 빠졌다. 4kg 정도 빠진 것 같다. 부상 때문에 감량한 것은 아니다. 런닝 스케줄 때문에 유산소 운동 하게 되니까 자연스럽게 살이 빠졌다. 다시 체중을 늘리려고 많이 먹고 있다”고 덧붙였다.  KIA 이범호 감독은 지난 22일 인터뷰에서 김도영을 유격수로도 기용할 수 있다는 구상을 밝혔다. 지난 시즌까지는 박찬호라는 확고한 주전 유격수가 있었기 때문에 김도영을 유격수로 기용할 이유가 없었지만 박찬호가 두산으로 이적하면서 이제는 김도영도 유격수 후보 중 한 명에 포함됐다.  김도영은 데뷔 시즌을 제외하면 유격수로 거의 출장하지 않았지만 매년 잠깐이나마 유격수로 수비이닝을 소화했다. 김도영이 장기적으로 KIA의 간판 유격수로 성장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다. “팀에서 필요하다면 당연히 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김도영은 “어느 포지션을 집중적으로 한다는 생각은 없다. 어느 포지션이든 할 수 있는 몸상태를 만드는게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3루수와 유격수는 조금 차이가 있다. 부하가 많이 안걸리는 몸상태를 많이 만들어야 할 것 같다. 그래서 비시즌 준비 기간이 길었던 것이 좋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격수는) 언젠가 꼭 해보고 싶었던 자리다”라고 솔직히 밝힌 김도영은 “기대가 된다. 큰 무리 없이 한 시즌을 잘 소화할 수 있으면 좋겠다”면서 “여러 유격수 영상을 보고 있다. 배운다기 보다는 여러 선수의 플레이를 참고하며 보는 편이다. 그중에서 나에게 맞는 스타일을 찾아서 내 것으로 가져오고 있다”며 유격수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1.2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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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봉은 허리 부상, 이란 출신 알리는 국가 상황…올스타전 불참

[OSEN=손찬익 기자] 현대캐피탈의 허수봉과 우리카드 아시아쿼터 알리가 올스타전에 불참한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4일 “진에어 2025~2026 V-리그 올스타전에 선발됐던 허수봉과 알리가 개인 사정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불참하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연맹 측은 “허수봉은 허리 부상으로 올스타전 출전이 어렵고, 알리는 이란의 현재 국가적 상황을 고려해 참가가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두 선수의 대체 선수 선발 없이 올스타전은 예정대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진에어 2025~2026 V-리그 올스타전은 오는 25일 강원도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6.01.23.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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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25일 퓨처스 스프링캠프 시작 “코칭스태프·선수단 대폭 확대, 집중 육성 시스템 가동”

[OSEN=길준영 기자] SSG 랜더스가 퓨처스 스프링캠프에 돌입한다.  SSG는 24일 “오는 25일부터 2월 21일까지 일본 미야자키현 니시키바루 야구장에서 2026시즌 핵심 유망주의 경쟁력과 성장 속도를 끌어올리기 위한 퓨처스 스프링캠프를 실시한다”고 전했다.  이번 캠프의 핵심 목적은 유망선수를 단순한 준비 자원이 아닌, 1군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전형 선수로 격상시키는 데 있다. SSG는 이번 캠프를 ‘마무리캠프–비시즌–스프링캠프–정규시즌’으로 이어지는 육성 시스템의 연속성을 완성하는 핵심 구간으로 설정하고, 팀 미래 전력을 실질적으로 가속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지난해 11월 가고시마에서 진행된 ‘유망주 집중 육성 캠프’의 성과를 확장하는 동시에, 구단의 육성 패러다임을 ‘환경 제공 중심’에서 ‘1군 전력 창출 중심’으로 전환하는 분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SSG는 1군 뎁스 강화와 미래 전력 확보라는 명확한 목표 아래, 퓨처스 캠프의 코칭스태프(9명→13명)와 선수단(17명→33명) 규모를 전년 대비 대폭 확대했다. 이는 선수단 내 경쟁 밀도를 극대화해 실전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자원을 조기에 선별·육성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구단은 참가 선수들을 1.5군–2군–신인 그룹으로 세분화해 관리하며, 단계별 경쟁 환경과 맞춤형 지도를 병행한다. 단순 참가가 아닌 ‘증명해야 하는 캠프’를 통해, 핵심 유망주를 상위 단계 전력으로 끌어올리는 집중 육성 시스템을 가동할 예정이다. 신인 선수 역시 완성도보다 ‘성장 가능성’과 ‘가속도’에 방점을 둔다. 1차로 3명의 신인이 캠프에 합류하고, 캠프 중반 강화에서 빌드업을 마친 선수 중 2명을 추가 소집해 경쟁과 동기부여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구조를 만든다. 또한 육성 프로그램의 연속성을 강화하기 위해, NPB 통산 403홈런의 거포 야마사키 타케시 인스트럭터가 가고시마 캠프에 이어 이번 미야자키 캠프에도 동행한다. 야마사키 인스트럭터는 기존 지도 선수들의 성장 흐름을 점검하고, 1대1 맞춤 피드백을 통해 타격 메커니즘의 구조적 정립과 공격 생산성 향상에 주력할 계획이다. 박정권 퓨처스 감독은 “청라돔 시대를 대비해 이번 캠프는 더욱 공격적이고 과감한 도전의 장이 될 것”이라며 “만족을 위한 캠프가 아니라, 치열한 경쟁을 통해 스스로를 증명하고 1군 전력 진입이라는 결과로 이어지는 캠프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SSG 퓨처스팀은 미야자키 캠프 종료 후, 2월 26일부터 3월 11일까지 남부 및 중부지방에서 ‘프리시즌 투어’를 진행한다. 약 2주간 퓨처스리그 강팀들과 8경기의 연습경기를 치르며 캠프 성과를 최종 점검하고, 시즌 개막 전까지 실전 감각을 유지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1.23.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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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강정호, 12년 전 금지 약물 복용 권유받았다 “프로뿐만 아니라 아마추어 선수도 항상 조심해야”

[OSEN=손찬익 기자] "40홈런을 쳤던 2014년 금지 약물 복용을 권유받았다".  전 피츠버그 파이리츠 내야수 강정호가 과거 약물 복용 제안을 받은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강정호는 최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국과 미국의 도핑 테스트 차이를 밝히며 “한국은 전반기에 한 번, 대표팀에 갔을 때 한 번 검사한 게 전부였다”고 했다. 또 “도핑 테스트는 화장실에 가서 소변을 받아오는 게 전부였다. 징계 수위도 약하다. 지금은 어떻게 되는지 잘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한국과 달리 미국은 도핑 관리가 철저하다고 밝힌 강정호는 “미국은 도핑 테스트가 정말 까다롭다. 도핑 지옥 같았다. 매일 도핑하는 사람들이 와서 기다리고 있다가 무작위로 5~6명 데리고 가서 검사한다. 도핑 검사하는 사람이 선수들의 소변을 보는 장면을 봐야 하는 등 다소 수치스럽다”고 말했다. 미국은 오프시즌에도 도핑 테스트를 실시한다는 게 강정호의 설명.   강정호는 선수들이 약물의 유혹에 빠지면 안 된다고 강조하며 “부상에서 복귀할 때와 한 단계 올라가려고 할 때 그리고 나이가 들어 힘과 스피드가 떨어질 때 약물의 유혹에 쉽게 빠질 수 있다”고 했다.  프로 선수뿐만 아니라 아마추어 선수도 약물 유혹의 늪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강정호는 “간혹 트레이너가 권유한다고 그냥 먹었다가 도핑에 적발되는 경우도 있다. 항상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정호도 과거 금지약물 복용 권유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2014년 40홈런을 쳤을 때였다. 제 몸이 엄청 커져 있어서 스프링캠프에 갔을 때 동료들이 ‘스테로이드 한 거 아니냐’고 하더라. 당시 트레이닝 쪽에서 일하는 분에게서 금지 약물을 권유받은 적이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강정호는 “약물 유목에 넘어가지 말고 과학적인 데이터로 운동을 준비하면 훨씬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정호는 2006년 KBO리그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2014년까지 넥센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고 활약했다. 히어로즈의 중심 타자이자 KBO리그를 대표하는 강타자 가운데 한 명으로 평가받았다. KBO리그에서 통산 9시즌을 뛰며 타율 0.298, 139홈런, 545타점, 장타율 0.504, 출루율 0.383을 기록했다. 이후 미국 무대에 도전한 강정호는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데뷔 시즌이던 2015년 타율 0.287, 15홈런, 58타점, OPS 0.816을 기록하며 단숨에 빅리그 주전 내야수로 자리 잡았다. 인상적인 첫 시즌을 보낸 그는 2016년에도 21홈런 62타점, 타율 0.255를 기록하며 자신의 가치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KBO리그 최고의 타자 중 한 명이었고, 메이저리그에서도 존재감을 남긴 선수였다. 그러나 이후 음주운전 문제와 잦은 부상이 겹치며 커리어가 급격히 흔들렸고, 결국 현역 은퇴를 선택하게 됐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6.01.23.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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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5선발 하겠다" 약속 지킨 3승 투수, 연봉 50% 인상 합당했다…성숙한 토종 에이스로 거듭나나

[OSEN=조형래 기자] “시즌 끝까지 5선발 하겠습니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은 1년 전, 정규시즌을 나균안을 5선발로 낙점하고 시즌을 시작했다. 사실 당시에는 의아한 결정이 많았다. 박진이 스프링캠프 MVP로 앞서나가는 모양새였다. 그러나 명장은 좀 더 경험 있는 나균안을 5선발로 우선적으로 낙점했다. 나균안은 “시즌 끝까지 5선발을 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2025년 나균안은 약속을 지켰다. 나균안은 소소한 부상을 제외하고 로테이션이 꼬이면서 불펜으로 나선 상황을 제외하면 끝까지 선발진을 지켰다. 그리고 성적도 괜찮았다. 28경기 등판해 137⅓이닝 3승 7패 평균자책점 3.87의 성적을 기록했다. 비록 규정이닝을 채우지 못했고 이닝 당 출루 허용(WHIP)도 1.41로 높은 편이었다. 그럼에도 나균안은 시즌 끝까지 안정적으로 로테이션을 지킨 투수였다. 9월 말 팔꿈치 통증으로 말소되지 않았다면 규정이닝도 채울 수 있었다. 혹자는 3승에 불과하다고 하지만 승리만으로 평가하기 힘든 가치들이 있었다. 승리는 나균안의 영역 밖의 스탯이었다. 불펜진이 승리를 날려버리는 경우도 적지 않았고 득점 지원도 충분하지 않았다. 규정이닝은 소화하지 못했지만 130이닝 이상 던진 선발 투수 27명 가운데 득점 지원은 1.96점으로 리그에서 가장 적었다.  또한 나균안은 5선발었지만 상대 선발 투수들은 외국인 원투펀치 혹은 토종 에이스들과 대결을 펼치는 경우도 잦았다. 코디 폰세(전 한화), 제임스 네일(KIA), 케니 로젠버그(전 키움), 아리엘 후라도(삼성), 잭로그(두산), 고영표(KT), 애덤 올러(KIA), 임찬규(LG), 류현진(한화), 라일리 톰슨(NC), 곽빈(두산) 등과 차례대로 만났다. 네일과는 3번, 잭로그와는 2번이나 맞상대 했다. 여러 조건들이 승수를 챙길 수 없는 상황이었다. 후반기에는 사실상의 에이스였다. 10경기 등판패 평균자책점 3.02(50⅔이닝 17자책점)을 기록했지만 승수는 단 1승(1패)에 불과했다. 나균안은 2024년 1억7000만원의 연봉을 받았지만 시즌 전, 그리고 도중 사생활과 관련된 논란으로 시끌시끌 했다. 구단 자체 징계를 받기도 했다. 지난해 연봉이 1억2000만원으로 삭감된 이유다. 하지만 올해 나균안은 절치부심 끝에 명예회복에 성공했다. 3승이라는 승수에 얽매이지 않았다. 구단은 성적이 추락하는 과정에서도 선발진을 지탱한 나균안의 공헌도를 더 인정했다. 1억2000만원에서 1억8000만원으로 연봉이 50% 인상됐다. 그에 걸맞는 활약으로 고과를 인정 받았기 때문에 연봉이 오른 것 뿐이다 나균안이 지난해 후반기처럼 선발진을 이끌어 준다면 엘빈 로드리게스, 제레미 비슬리와 함께 막강한 토종 선발진을 구축할 수 있다. 투수 전향 이후 가장 유의미한 시즌을 보낸 만큼 성장세가 이어지길 모두가 바란다.  ‘안경 에이스’ 박세웅이 기대에 비해 아쉬운 모습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해 나균안 마저 없었으면 롯데의 선발진은 아찔했다. 이제는 5선발이 아닌 3선발, 토종 에이스로서도 손색이 없는 모습이다. 2026년 나균안은 한층 더 성숙하고 진일보한 모습으로 에이스로 거듭날 수 있을까.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6.01.23. 17:40

‘와’ 삼성팬들 벌써 줄섰다, 亞쿼터로 日꽃미남 데려오다니…158km 만찢남의 약속 ”많은 돈에 걸맞은 활약하겠다“

[OSEN=인천공항, 이후광 기자] 아시아쿼터 선수를 영입하라고 했더니 일본 꽃미남을 데려왔다. 심지어 이 선수가 최고 158km 광속구를 뿌린다고 하니 그야말로 기대만발이다.  일본 출신의 우완투수 미야지 유라(27)는 지난달 총액 18만 달러(약 2억 6000만 원) 조건에 삼성 라이온즈 구단 최초 아시아쿼터 선수가 됐다. 일본 사회인야구, 독립리그 등을 전전한 그가 처음으로 프로 타이틀을 새긴 순간이었다.  지난 2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1군 스프링캠프지인 괌으로 출국한 미야지는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둘러싸인 게 처음이라 긴장이 된다”라고 멋쩍게 웃으며 “이제 한국에서 혼자 생활하게 됐는데 많은 돈을 받고 왔기 때문에 그 돈에 걸맞은 활약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먼저 말을 걸어준 선수들도 많고, 선배님들도 신경을 많이 써주시는 게 느껴진다. 나도 먼저 다가가서 대화를 잘해보겠다”라고 삼성 입단 소감을 전했다.  KBO리그는 독립리그 시절 동료였던 시라카와 케이쇼를 통해 처음 접했다. 시라카와는 2024년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에서 12경기 4승 5패 평균자책점 5.65를 남겼던 투수. 미야지는 “시라카와가 KBO리그에 있을 때 경기를 본 적이 있는데 실력이 좋은 시라카와도 맞는 걸 보고 되게 대단한 리그라는 인상을 받았다”라며 “시라카와가 한국에서 포크볼을 처음 사용했다고 하더라. 포크볼을 어떻게 잘 사용하는지가 중요하다는 조언을 해줬다”라고 밝혔다.  올해 처음 아시아쿼터 제도가 도입된 KBO리그. KIA 타이거즈를 제외한 9개 구단이 투수를 택했고, 그 가운데 무려 7명이 일본인이다. 미야지는 “KT 위즈에 입단한 스기모토 코우키를 알고 있다. 아시아쿼터 투수들 가운데 톱이 된다는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하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미야지는 이날 공항에서 삼성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아직 스프링캠프도 해보지 않은 낯선 새내기이지만, 우월한 신체조건(186cm-90kg)에 수려한 외모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미야지는 수줍어하면서도 팬들의 셀카 및 사인 요청에 모두 응했다.  미야지는 “사실 긴장을 많이 하는 성격인데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사실 지금이 가장 긴장된다. 라팍이 매진되면 초반에 조금 흔들릴 수도 있을 거 같다”라며 “KBO리그 응원 문화가 궁금하다. 일본은 음악을 틀면서 춤추는 응원이 거의 없기 때문에 얼른 보고 싶다. 라팍의 경우 경기장 입장과 함께 바로 그라운드가 보여 매우 예쁘다는 인상을 받았다. 피치컴, ABS 등이 모두 처음이라 어색할 거 같기도 한데 최대한 어색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KBO리그 데뷔를 앞둔 설렘을 전했다.  미야지는 강속구를 비롯해 스플리터, 슬라이더, 커브 등 다양한 구종을 보유하고 있다.  직구 최고 구속 158km, 평균 149.6km를 던지는 우완 파이어볼러다. 미야지는 지난 시즌 일본프로야구 2군 리그에 속한 쿠후 하야테 벤처스 시즈오카에서 뛰었다. 1군 경력은 없지만, 2022년부터 일본 사회인야구 미키하우스, 독립리그 도쿠시마 인디고삭스 등을 거쳐 일본프로야구 2군까지 레벨을 업그레이드했다. 미야지는 2025시즌 일본프로야구 2군에서 25이닝 동안 2패 평균자책점 2.88 WHIP 1.40을 기록했다. 9이닝 당 탈삼진 11.2개. 삼성은 "미야지는 타자친화적인 라이온즈파크에 적합한 능력을 보유했다. 구단 불펜 전력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했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6.01.2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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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현빈보다 잘한다" 문현빈이 인정했다…'눈썹 듀오' 외야 공존? 1R 신인 기대는 현실이 될까 [오!쎈 인천공항]

[OSEN=인천공항, 조은혜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1라운드 신인 오재원이 첫 1군 스프링캠프 출발을 앞두고 각오를 다졌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2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호주 멜버른으로 출국, 25일부터 1차 스프링캠프를 시작한다. 이번 캠프 명단에서 신인 선수는 외야수 오재원과 내야수 최유빈 2명이 포함됐다. 출국을 앞두고 오재원은 "일단 따라가게 돼서 너무 영광스럽고, 또 나를 보여줄 수 있는 자리니까 보여줄 수 있는 건 다 보여줘서 올해 경쟁에 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오재원은 이미 지난해 11월 일본 미야자키에서 진행된 마무리캠프에 합류, 김경문 감독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김 감독은 오재원의 훈련 태도를 높이 평가하며 "오재원 같은 선수가 많아져야 한다"고 극찬하기도 했다. 오재원은 "마무리캠프는 정말 한 시즌을 마무리하는 캠프고, 스프링 캠프는 새롭게 시작하는 것이기 때문에 선배님들, 형들이 하시는 것도 다를 거라고 생각한다"며 "나도 최대한 선배님들을 돕고, 내가 할 것들을 하려고 한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그는 "방망이 잘 치시는 선배님들이 워낙 많으니까 가서 뺏어올 수 있는 건 다 뺏고 싶다. 그리고 굉장히 대선배님들도 많이 계셔서 친해질 기회가 있으면 빨리 친해지면서 팀에 적응하려고 한다"고 얘기했다. 한화의 올 시즌 숙제는 '여전히' 외야다. 내야수였던 문현빈이 한 시즌 만에 국가대표로 발탁될 정도로 빠르게 적응해 외야 한 자리를 차지했지만 중견수 자리는 무주공산이다. 페라자가 중견수로 나설 수 있지만 페라자는 수비보다는 타격에 강점이 있는 자원이다. 오재원을 향한 기대가 클 수밖에 없다. 다른 팀의 외야 사정과 비교하면 오재원에게는 절호의 찬스다. 오재원은 "그것도 다 내가 잘해야 되는 거니까, 열심히 하는 건 당연하고 잘해서 기대해주는 부분들을 채울 수 있게끔 노력하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오재원은 "1군에 있는 것도 목표고, 100안타도 목표다. 일단 다치지 않고 계속 기회를 받을 때마다 잡았으면 좋겠다. 그게 제일 큰 목표"라고 밝혔다. 신인왕에 대한 질문에는 "당연히 신인왕은 신인으로서 최종 목표다. 그래서 차차 목표들을 이뤄나가면서 그 최종 목표까지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선배' 문현빈은 오재원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냐는 말에 "재원이가 나 신인 때보다 잘하는 것 같아서 그렇게 해줄 말이 없는 것 같다"고 웃으면서 "훈련을 같이 해보고, 물어보는 게 있으면 잘 대답해주려고 한다"고 얘기했다. 올해로 4년 차가 된 문현빈은 데뷔 시즌 137경기에 나서 114안타 5홈런 49타점 47득점 타율 0.266을 기록했다. KBO 역대 7번째 고졸 신인 단일 시즌 100안타. 오재원이 이만큼만 해준다면 한화로서는 더할 나위가 없다.  이 말을 들은 오재원은 "현빈이 형 신인 때는 나도 많이 찾아보고 그랬다. 가진 것도, 노력하는 것도 너무 좋다. 워낙 잘했기 때문에 그만큼 따라갈 수 있게 열심히 해야 한다"고 굳은 마음가짐을 전했다. /[email protected] 조은혜([email protected])

2026.01.23.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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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억 김현수’ 대체자, 트레이드 이적생도 있다…천성호 “글러브 3종류 챙겼어요” 좌익수-1루-내야 전천후 뛴다

[OSEN=인천공항,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는 한국시리즈 2연패에 도전한다. 지난해 통합 우승 전력에서 FA 김현수가 KT 위즈로 떠났을 뿐, 올 시즌에도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염경엽 감독은 김현수가 빠진 자리에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하는 ‘잠실 빅보이’ 이재원과 지난해 시즌 중반 트레이드로 영입된 천성호에게 기회를 줄거라고 밝혔다. 거포 유망주인 우타자 이재원이 먼저 기회를 받겠지만, 좌타자 천성호도 좌우 플래툰으로 기용될 전망이다. 천성호는 23일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로 출국했다. 천성호는 지난해 6월말 포수 김준태와 함께 투수 임준형과 2대1 트레이드로 KT에서 LG로 이적했다. LG에서 첫 스프링캠프다. 천성호는 “2020년 신인 때 KT에서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스프링캠프를 갔고, 미국 캠프는 두 번째다”고 웃었다. 김현수 대체자라는 감독의 언급에 대해 천성호는 “현수 형 빈 자리를 채우기에는 솔직히 좀 어렵겠지만, 그래도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 자리를 채울 수 있게 준비를 열심히 했기 때문에 준비한 것을 믿고 하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라고 말했다. 천성호는 내야(2루와 3루), 1루, 외야(좌익수)까지 유틸리티가 가능하다. 그는 “외야와 내야를 같이 하고, 어느 자리에서든 할 수 있는 생각을 많이 했다. 어떻게 해야 잘할 수 있을지 생각도 많이 하고, 어떻게 준비를 해야 되는지도 많이 신경을 썼고, 그런 부분만 좀 신경 써서 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스프링캠프에 글러브를 3개 챙겨 간다. 천성호는 “1루(미트), 외야, 내야 글러브를 가져간다”며 “ 감독님과 코치님께서 캠프에서 3일 운동을 한다면 이틀은 외야 연습을 할 거라고 말씀하셨다. 훈련 시간에도 외야 연습 하고, 남은 시간에도 코치님 찾아가서 외야 연습을 좀 많이 해야 될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주포지션이 2루와 3루인 천성호는 LG로 트레이드되고 1루와 외야수까지 뛰었다. 지난해 2루수 158⅓이닝, 1루수 99이닝, 3루수 85이닝, 좌익수로 29이닝을 뛰었다. 좌익수 수비 부담을 묻자, 천성호는 “안 했던 걸 하는 거라 부담보다는 약간 걱정이 있다. 그래도 연습 많이 하면 충분히 채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시리즈에서 좌익수로 슈퍼 캐치를 선보이기도 했다.  천성호는 지난해 LG 유니폼을 입고 83경기 타율 2할3푼7리(173타수 41안타) 1홈런 17타점 OPS .652를 기록했다. 2023년 상무에서 타율 3할5푼(297타수 104안타)으로 퓨처스리그 타격왕을 수상했고, 2024년 KT에서 타율 2할9푼5리(234타수 69안타)로 타격 재능은 있다. 천성호는 “이번 겨울에 웨이트 트레이닝과 순발력 운동을 많이 하고, 유산소도 같이 하면서 몸을 만드는 준비 시간을 많이 늘렸다. 혼자 기술 훈련(배팅)을 하면 제가 느낄 수 있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해서 혼자 하는 걸 좀 좋아하는 편인데, 혼자 훈련 시간도 많이 투자했다”고 설명했다. 천성호는 6월말 트레이드됐고, LG는 7월초부터 8월 중순까지 12연속 위닝 시리즈에 성공하면서 1위로 올라섰다. 시즌 끝까지 1위를 지키며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복덩이’라는 말에 천성호는 “제가 좋은 기운이 있다기보다는 운이 좋아서, 팀이 잘 할 때 합류해서, 저 때문에 잘한 건 아니고,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올해는 운이 아니라 실력으로 증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6.01.23.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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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늦게 선수 집 앞까지 찾아온 일부 몰지각한 팬들, 이쯤 되면 주거 침입? 디아즈 아내, SNS 통해 자제 요청

[OSEN=손찬익 기자] "부디 저희 집에 방문하시는 일은 삼켜 주시길 부탁드린다. 집 안과 밖에는 카메라가 설치돼 있고, 집은 우리에게 매우 소중한 사적인 공간이다". 선 제대로 넘었다. 일부 몰지각한 팬들이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타자의 집까지 찾아와 팬서비스를 요구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디아즈의 아내는 일부 팬들의 무단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정중하게 요청했다.  디아즈의 아내는 지난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부 팬들이 집 앞까지 찾아온 사진과 함께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부디 저희 집에 방문하시는 일은 삼켜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집 안과 밖에는 카메라가 설치돼 있고, 집은 우리에게 매우 소중한 사적인 공간”이라고 밝혔다.  또 "저희는 누군가를 초대할 때 서로에 대한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초대한다. 늦은 시간까지 불편한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어 이렇게 조심스럽게 말씀드린다. 너그러운 이해와 배려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팬들의 관심과 사랑에는 감사하지만, 사생활의 경계는 존중돼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주거 공간은 말 그대로 지극히 사적인 영역이다. 그럼에도 일부 팬들이 선수 집까지 찾아가 팬서비스를 요구하는 행동은 선의를 넘어선 명백한 경계 침해다. 응원의 방식이 결코 될 수 없는 행동이다. 이 같은 사례는 선수와 팬 사이의 거리감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평소 팬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던 선수일수록, 반복되는 사생활 침해는 결국 소극적인 태도 변화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이는 특정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전체 팬 문화가 함께 고민해야 할 부분이다. 삼성 타선의 핵심 역할을 맡은 디아즈는 선수 이전에 한 가정의 가장이자 남편이며, 보호받아야 할 개인의 삶을 살고 있다. 팬심은 존중받아야 하지만, 그 출발선은 언제나 상대에 대한 배려와 상식이어야 한다. 팬과 선수의 건강한 관계는 일방적인 요구가 아니라 신뢰와 존중 위에서만 지속될 수 있다. 이번 디아즈 아내의 메시지는 특정인을 향한 비난이 아니라, 모두를 향한 최소한의 부탁에 가깝다. 그 의미를 가볍게 흘려보내선 안 된다. 한편 디아즈는 지난 2024년 8월 루벤 카디네스의 대체 선수로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정규 시즌에서는 29경기 타율 2할8푼2리(31안타) 7홈런 19타점을 기록했고, 포스트시즌에서는 타율 3할5푼3리(12안타) 5홈런 10타점 OPS 1.202로 폭발적인 활약을 펼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디아즈는 지난해 551타수 173안타 타율 3할1푼4리, 50홈런 158타점, OPS 1.025를 기록했다. 외국인 타자로는 최초 50홈런, KBO 역대 단일 시즌 최다 타점 신기록(158타점)이라는 금자탑까지 세웠다. 홈런, 타점, 장타율 3관왕에 이어 수비상 그리고 골든글러브까지 거머쥐며 리그 최고의 1루수임을 증명했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6.01.23.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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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군 평정’ 최강야구 출신 포수 전역→1군 캠프행, 152억 전설 후계자 탄생하나 “내가 양의지 후계자? 솔직히 부담스럽다”

[OSEN=인천공항, 이후광 기자] ‘152억 전설’ 양의지(두산 베어스) 후계자가 드디어 탄생하는 걸까. 퓨처스리그를 폭격하고 돌아온 예비역 포수가 호주 시드니에서 그 자리에 전격 도전장을 내밀었다.  두산 포수 윤준호(26)는 지난 23일 저녁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1군 스프링캠프가 펼쳐지는 호주 시드니로 출국했다. 작년 12월 9일 상무 전역을 명받은 그는 퓨처스리그 타율 3할6푼1리 OPS 1.002 활약에 힘입어 양의지, 김기연 등 든든한 포수 선배들과 함께 1군 캠프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공항에서 만난 윤준호는 “전역하고 가족과 많은 시간을 보냈고, 운동도 열심히 했다”라고 근황을 전하며 “상무에서 잘했던 걸 유지하려고 연습을 계속 했다. 조인성 코치님이 하체 운동을 많이 해놓으라고 말씀하셔서 신경을 많이 썼다. 상무에서의 1년 6개월이 순식간에 지나갔는데 이제 두산에서 정말 잘해볼 생각이다”라고 캠프를 떠나는 소감을 전했다. 2024년 6월 입대한 윤준호는 군 생활을 전환점으로 삼고 공격형 포수라는 타이틀을 새겼다. 첫해 퓨처스리그 34경기 타율 3할2푼7리 1홈런 11타점으로 방망이를 예열하더니 지난해 91경기 타율 3할6푼1리 114안타 11홈런 87타점 65득점 장타율 .563 출루율 .439로 2군 무대를 평정했다. 안타 3위, 타격, 득점, 장타율 5위, 출루율 7위, 홈런 공동 7위 등 각종 타격 지표 상위권을 독식했다.  비결을 묻자 “상무에서 운동에만 집중할 수 있는 너무 좋은 시간을 보냈다. 동료들과 함께 웨이트 트레이닝을 열심히 했고, 남는 시간에 야구와 관련한 개인적인 연습도 많이 했다. 감독님, 코치님의 많은 도움도 받았는데 무엇보다 계속 경기에 꾸준히 나가면서 나만의 감이 생겼다”라고 답했다.  타격은 수치를 통해 일취월장이 확인된 윤준호. 그렇다면 수비는 어떨까. 윤준호는 “수비도 많이 발전하고, 많이 다듬어졌다고 생각한다. 이정식 코치님이 깐깐하게 많이 알려주셔서 수비 또한 정말 많이 배웠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경남고-동의대 출신의 윤준호는 두산 입단 전 야구 예능프로그램 ‘최강야구’에 출연했다. 이승엽 전 감독이 이끌었던 최강 몬스터즈에서 류현인(KT 위즈)과 함께 각각 포수와 내야수로 활약하며 국민적 관심을 받았다. 당시 박용택, 정근우, 유희관, 정성훈, 심수창 등 야구계 대선배들의 조언을 통해 성장세를 보였고, 2023년 신인드래프트에서 두산 5라운드 49순위 지명되는 기쁨을 안았다. 윤준호는 첫해 호주 시드니에서 펼쳐진 두산 1차 스프링캠프에 유일한 신인선수로 참가했다. 당시 배터리코치였던 세리자와 유지 코치는 “윤준호의 강점은 강한 어깨다. 우리 팀 포수들 가운데 가장 강한 어깨를 보유하지 않았나 싶다”라는 높은 평가를 내렸다. 그럼에도 프로의 벽은 높았고, 첫해를 2군에서만 보낸 뒤 2024년 1군 3경기 타율 2할5푼 1타점을 남기고 상무로 향했다. 그렇기에 양의지 후계자라는 타이틀에 대해서는 선을 확실하게 그었다. 윤준호는 “나한테 그 정도로 관심을 주시고, 기대를 해주셔서 감사했지만, 솔직히 양의지 선배 이름이 거론될 때마다 부담스러웠다. 막중한 부담감이 느껴졌다”라고 털어놨다.  윤준호의 1차 목표는 군 복무 기간 동안 양의지의 뒤를 받친 김기연을 넘어서는 것이다. 공교롭게도 시드니에서 김기연과 같은 방을 배정받은 윤준호는 “(김)기연이 형이 아무래도 나보다 나은 부분이 많으니까 옆에 붙어서 많은 걸 물어볼 생각이다. 형의 좋은 면을 많이 흡수해서 서로 같이 좋은 시너지를 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2군을 맹폭했지만, 윤준호에게 1군은 여전히 미지의 무대다. 그렇기에 지난해 상무에서의 활약이 1군에서도 통할 수 있을지 선수 본인도 설렘이 크다. 윤준호는 “1군 경험이 많지 않아서 해봐야 알겠지만, 상무 시절처럼 내 야구를 똑같이 해서 내가 어느 정도인지 나도 한 번 알고 싶다. 상무 기록을 떠나 내 것을 1군 무대에서 똑같이 해볼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많은 기대를 해주시고, 많은 관심을 주시니까 그에 맞는 퍼포먼스가 나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부담과 책임감을 동시에 갖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윤준호에게 끝으로 전역 후 첫 시즌 목표를 물었다. 그는 “정확한 숫자로 목표를 세우진 않았다. 그 동안 2군에만 오래 있었으니까 올해는 1군에서 최대한 많은 시간을 보내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6.01.23.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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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범벅' 김서현 "이제는 웃으며 얘기할 수 있다"…마무리 2년 차 더 단단해지나 [오!쎈 인천공항]

[OSEN=인천공항, 조은혜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마무리' 김서현이 새 시즌을 출발하는 마음가짐을 전했다. 김서현은 69경기 66이닝을 소화해 33세이브, 2승4패 평균자책점 3.14를 기록했다. 시즌 초반 갑작스럽게 클로저 자리를 맡았지만 안정적으로 뒷문을 지키며 세이브 리그 2위를 기록, 한화의 7년 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힘을 보탰다. 그러나 전반기와 후반기가 극명하게 달랐다. 정규시즌 막판 흔들리는 모습이 잦았고, 순위 싸움이 걸려있던 마지막 경기에서는 홈런 두 방으로 끝내기패를 허용하고 찝찝하게 포스트시즌을 맞이했다. 플레이오프, 한국시리즈에서도 총 5번 마운드에 올랐으나 안정감을 찾지 못한 채 아쉽게 시즌을 마무리했다. 눈물을 보일 정도로 충격적인 장면들도 있었다. 시즌 후에는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비 평가전 국가대표팀을 발탁되었으나 1월 사이판 캠프 명단에서는 제외됐다. 시즌 말미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첫 풀타임 시즌에서 기록한 33세이브의 의미는 분명하다. 김서현은 2026시즌 연봉 1억6800만원에 계약, 지난해 연봉 5600만원에서 200% 오른 금액에 사인하며 공헌도를 인정받았다.  스프링캠프 출국을 앞두고 만난 김서현은 연봉이 많이 올랐다는 말에 "기대에 부응을 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해야 한다. 아직 많이 모자란 것 같다"면서 "이번 시즌 초반을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작년 초반 잘했던 것처럼 아무 일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의 성과도 아픔도 김서현에게는 모두 경험이 됐다. 그 과정을 거치면서 어떻게 시간을 보내야 하는지도 깨달았다. 김서현은 "일단 야구 생각을 최대한 멀리했다. 그게 많이 도움이 됐던 것 같다. 이제는 지난 날들도 다 웃으면서 얘기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이 좋아졌다"고 털어놨다. "핑계 댈 부분은 체력밖에 없다"고 말했던 김서현은 "1월부터 공을 잡기 시작했고, 캐치볼을 하면서 스프링캠프에서 첫 피칭을 할 수 있도록 맞춰놨다. 야구 생각을 뒤로 한 것도 있지만 작년에는 피칭을 한국에서 몇 번 하고 가서 체력 이슈가 있었다고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에는 갑작스럽게 9회를 맡았지만, 올해는 꼼꼼하게 준비하고 시즌에 들어갈 수 있다. 그는 "구종이나 로케이션을 점검을 많이 해야 하기 ��문에 캠프에 가서 컨디션을 잘 알아봐야 할 것 같다. 작년 스프링캠프에서는 너무 좋았는데, 그렇게 좋다가도 안 좋아질 수 있기 때문에 컨디션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스프링캠프에서의 테마를 밝혔다. 결국 야구는 멘탈 싸움이다. 김서현은 "이번에 멘탈적으로 여러 군데에서 도움을 많았는데, 경기를 해봐야 안다. 시범경기 전까지 멘탈을 어떻게 유지하고, 빠르게 새로고침할 수 있는지가 제일 중요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김서현은 이어 "솔직히 아직까지는 '어떻게 해야 하지'라는 생각이 좀 있긴 한지만, 다른 선배님들께도 많이 물어보면서 배웠기 때문에 그것들을 내가 생각해서 잘 정리해 시즌을 치러야 한다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조은혜([email protected])

2026.01.23. 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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