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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야마모토 만나는 김혜성, "재밌지만 중요한 경기라 비장하기도"

메이저리그(MLB)에서 뛰는 내야수 김혜성(27·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특별한 경험을 한다. 소속팀 다저스 동료인 '수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2), 야마모토 요시노부(28)과 맞은편 더그아웃에서 창을 겨누게 됐다. 김혜성은 4일 일본 도쿄돔에서 WBC 공식 훈련을 마친 뒤 "묘한 감정이 들 것 같다"며 웃었다. 오타니와 야마모토는 WBC 2연패를 노리는 일본 야구대표팀의 핵심 멤버다. 1라운드 C조에 함께 속한 한국과 일본은 오는 7일 맞대결한다. 김혜성은 "지난 시즌 같은 유니폼을 입고 뛴 동료들과 다른 유니폼을 입고 만나는 게 재미있을 것 같다"면서도 "(한일전은) 중요한 경기라 마냥 재밌지만은 않을 거다. 비장한 각오로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오타니, 야마모토와 김혜성은 미국 애리조나에서 함께 MLB 시범경기를 치르다 나란히 대회 장소인 일본으로 왔다. 김혜성은 "일본 선수들은 같은 조라 (WBC 관련) 특별한 대화를 하진 않았다. (푸에르토리코 대표로 출전하는) 에드윈 디아즈와 '잘 다녀오라'는 얘기 정도만 나눴다"고 했다. 김혜성은 2023년 WBC에도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했다. 당시 타격감이 꽤 좋았지만, 토미 현수 에드먼(다저스)·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등 빅리거 내야수들에 밀려 많은 경기를 뛰지 못했다. 올해는 에드먼도, 김하성도 없는 대표팀에서 김혜성이 내야 수비의 중심을 잡아야 한다. 그는 이날 훈련에서 도쿄돔 잔디 상태와 타구 방향을 꼼꼼히 점검하며 만반의 준비를 했다. 김혜성은 "모처럼 한국말을 많이 하면서 훈련할 수 있어 좋다. 내야 수비 위치를 가리지 않고 모든 훈련을 다 하고 있다"며 "경기에 나간다면 꼭 좋은 모습을 보여서 3년 전의 아쉬움을 털어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도쿄=배영은 기자 배영은([email protected])

2026.03.04. 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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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패→5연승' 한화, 스프링캠프 공식 일정 종료…귀국 후 청백전으로 '최종 옥석 가르기' [오!쎈 오키나와]

[OSEN=오키나와(일본), 조은혜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4일 마지막 훈련을 끝으로 스프링캠프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4일 훈련을 끝으로 지난 1월 25일부터 시작한 2026 호주-일본 스프링캠프를 마무리했다. 1차 호주 멜버른 캠프에서는 기본기와 전술 강화를 중심으로 훈련하다 멜버른 에이시스와 3차례 평가전으로 훈련 성과를 확인했다. 2차 일본 오키나와 캠프에서는 8차례 연습경기로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이번 캠프기간 열린 총 11차례 연습경기에서 멜버른전 1무2패, 오키나와 8경기 5승3패 등 총 5승5패1무를 기록했다. 5연패 후 마지막 5경기를 모두 승리했다. 호주에서 일본에 이르기까지 준비했던 훈련을 차질 없이 소화한 한화이글스 선수단은 내부 경쟁으로 인한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하며 귀국을 맞이하게 됐다. 신인 오재원과 최유빈도 스프링캠프 완주로 성장한 모습을 보이며 기대요소로 자리를 잡았다. 오재원은 연습경기에서 팀 내 가장 많은 11안타를 기록했고, 최유빈은 내야 유틸리티 자원으로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훈련을 모두 마친 후 김경문 감독은 "1차 캠프 때보다 2차 캠프에서 그래도 내용이 더 나아졌다. 한국으로 돌아가서는 부상 선수가 언제쯤 돌아오는지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 나머지는 여러모로 좋았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연습경기를 통해 타순과 주전 포지션도 윤곽이 드러났다. 김경문 감독은 "돌아가서까지 테스트하는 건 말이 안 된다. 여기서 충분히 봤고, 거의 그대로 라인업이 나온다고 보면 된다"고 밝혔다. 한편 한화 선수단은 5일 인천국제공항(KE2148편)을 통해 귀국한 뒤 오는 9일과 10일 대전에서 퓨처스팀과 비공개 청백전을 치르며 시즌 준비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경문 감독은 "고치 캠프에 있던 선수들도 봐야 한다. 이번에는 두 경기를 하게 됐다"고 전했다. 캠프 중간 인원 변동이 있던 만큼 전체 선수단의 컨디션을 확인한 뒤 시범경기를 치르며 개막 엔트리를 추릴 것으로 보인다.  /[email protected] 조은혜([email protected])

2026.03.04. 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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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팀 최고의 투수” 체코도 한국전 선발 공개... '2023년 중국전 호투→日 독립팀 경험’ 파디사크 출격 [오!쎈 도쿄]

[OSEN=도쿄(일본), 조형래 기자] 한국의 첫 경기 상대인 체코전 선발 투수가 공개됐다.  체코 파벨 하딤 감독은 4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 2026 WBC 공식 기자회견에서 첫 경기 상대인 한국전 선발 투수를 공개했다. 한국은 소형준이 선발 투수로 나서고 그 다음으로 정우주가 마운드에 오른다. 소형준과 정우주가 6이닝 가량을 책임지고 이후 불펜진이 맡는 순서다. 체코도 첫 경기 한국전 선발 투수를 이날 기자회견에서 공개했다. 파벨 하딤 감독은 “우리 팀 최고의 투수인 다니엘 파디사크가 선발 투수로 나선다”라고 설명했다. 파디사크는 2023년 WBC 대회에서 중국전 4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친 바 있다. 2025년에는 일본프로야구 2군 리그에 참가하고 있는 독립리그 구단인 오이식스 니가타 알비렉스에 입단했지만 부상으로 퇴단한 바 있다.  체코는 지난 2023년 WBC 대회에서도 한국과 같은 조에 속했다. 그리고 한 조에 속한 중국을 꺾는 파란을 일으키면서 WBC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전업 야구 선수가 아닌 선수들까지도 대표팀에 참가했고 야구 그 자체를 즐기는 모습으로 많은 박수를 받았다. 한국도 체코와의 야구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K-BASEBALL SERIES에서 체코를 초청해서 두 차례 평가전을 치렀다. 각각 3-0, 11-1로 승리를 거뒀다.  하딤 감독은 지난해 11월 한국과의 평가전에 대해 “우리에게는 훌륭한 경기들이었습니다. 제가 보기에 한국 측은 다시 정상에 오르기 위해 감독님부터 선수들까지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라며 “한국 야구의 모든 구성원이 함께 협력하고 있더라. 감독님, KBO 선수들, 협회까지 뭉쳐있다. 저는 그것에 대해 큰 존경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 번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가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잘 알기 때문입니다”라고 한국팀에 받은 인상을 전했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6.03.04. 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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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막이 오른다…류지현 감독 "선수 30명 마음 모아 꼭 미국으로"

류지현(55)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격 준비를 마쳤다. 대표팀은 4일 WBC 1라운드 경기가 열리는 일본 도쿄돔에 입성해 첫 공식 훈련을 소화했다. 류 감독은 훈련 전 기자회견에서 "야구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인기 많은 스포츠다. 최근 큰 국제 대회에서 실망을 드린 것도 사실이지만, 이번에는 (본선 라운드가 열리는) 미국 마이애미까지 가서 꼭 팬 분들께 기쁨을 선사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WBC는 야구 국가대항전 중 유일하게 메이저리거들이 출전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대회다. 한국은 2006년 4강과 2009년 준우승으로 파란을 일으켰는데, 2013·17·23년엔 3회 연속 1라운드 탈락에 그쳐 고개를 숙였다. 3년 만에 다시 WBC 무대에 올라 17년 만의 8강(본선 라운드) 진출에 도전한다. C조에 속한 한국은 5일 시작하는 1라운드에서 체코, 일본(7일), 대만(8일), 호주(9일)를 차례로 만난다. WBC 3회 우승국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일본의 조 1위가 유력하다. 한국은 대만과 남은 8강행 티켓 한 장을 다툴 가능성이 크다. 류 감독은 "2006년과 2013년 WBC에 코치로 왔고, 이번이 세 번째 경험"이라며 "선수들의 진정성 있는 마음가짐을 지난해 11월 평가전부터 느꼈다. 대표팀 선수 30명이 가진 기량 이상의 힘이 나올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한국의 첫 상대인 체코는 전력상 한 수 아래다. 2023년 처음으로 WBC 본선 무대를 밟았고, 당시 조별리그를 1승 3패로 마쳐 탈락했다. 세계 랭킹은 한국이 4위, 체코가 15위다. 첫 경기 선발 중책은 소형준(25·KT 위즈)이 맡았다. 그 뒤에 정우주(20·한화 이글스)가 롱 릴리프로 투입된다. 류 감독은 "소형준과 정우주가 체코전을 초반부터 잘 끌어줘야 한다"며 "그 이후 점수나 상황에 따라 다음 투수 운영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소형준은 지난해 KBO리그에서 10승 7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30을 기록한 수준급 선발 투수다. 체코는 같은 조 나라들 중 최약체로 꼽히지만, 지난 세 차례 대회에서 'WBC 첫 경기 패배 징크스'에 시달린 한국 입장에선 방심할 수 없다. 소형준은 "1200만 관중이 찾는 한국 야구의 대표팀 선발 투수답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BC 1라운드는 한 투수의 최대 투구 수를 65개로 제한한다. 또 50구를 넘긴 투수는 의무적으로 4일을 쉬어야 한다. 소형준과 정우주가 1라운드 종료 전 한 번 더 마운드에 오르려면, 50구 이내로 3이닝씩 막아주는 게 최상의 시나리오다. 소형준은 "최대한 길게 버티겠다는 마음으로 부담을 느끼기보다는 한 구, 한 구 그 순간에 몰입해 던져야 할 것 같다"며 "체코에는 힘 있는 오른손 타자들이 있어 장타 한 방으로 큰 점수를 내줄 수 있다. 장타를 잘 막아내 미국행 전세기를 타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다짐했다. 두 번째 투수 정우주도 "체코전은 WBC 첫 경기니 첫 단추를 잘 꿰어야 한다. 나로 인해 향후 투수 운영이 꼬이지 않도록 주어진 임무를 잘 완수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번 대표팀 주장은 외야수 이정후(28)다.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뛰는 그는 다른 나라 선수들에게도 유명 인사다. 이날도 대만 주장 천제셴과 투수 린웨이언이 훈련을 마치고 한국 더그아웃을 찾아 이정후와 인사를 나눴다. 이정후는 "우리 대표팀이 10년 넘게 WBC 2라운드에 가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꼭 그보다 더 높은 곳까지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도 "선수들에게 '너무 경직되거나 부담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말하고 싶다. 밝고 즐거운 분위기 속에 재미있게 경기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도쿄=배영은 기자 배영은([email protected])

2026.03.04. 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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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돔 다시 수놓을 갤럭시…20세에 WBC 중책 맡은 한화 정우주, "더닝처럼 투구수 절약하면서" [오!쎈 도쿄]

[OSEN=도쿄(일본), 조형래 기자] “투구수를 절약하면서 이닝을 이끌어가고 싶다.” 20세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무대에서 중책을 맡게 됐다. 한화 이글스의 정우주가 2026 WBC 대표팀의 첫 경기인 체코전에 나선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WBC 대표팀은 오는 5일 체코와의 첫 경기를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에서 “소형준과 정우주가 첫 경기 체코전에서 경기 초반을 잘 이끌어줘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라면서 “정해진 일정 속에서 경기를 치러야 하고 투구수 제한도 있다. 이 계획들 안에서 이겨야 다음 경기 전략들에서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라면서 소형준과 정우주가 1+1 전략으로 체코전을 준비할 예정이다. 선발로는 소형준이 등판하고 두 번째 투수로 정우주가 불펜 투수들 사이의 중간다리를 놓는다. 묵직한 구위를 뽐내는 정우주가 체코 타선을 얼마나 압도할 수 있을지 지켜볼 대목이더. 정우주는 지난해 한화에서 51경기 3승 3홀드 평균자책점 2.85로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냈다. 시즌이 끝나고는 K-BASEBALL SERIESE 대표팀에도 선발됐고 도쿄돔에서 한일전 선발로 등판해 3이닝 4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이후 다시 도쿄돔을 찾은 정우주고, 도쿄돔에서 WBC 무대에 데뷔할 준비를 마쳤다. 오키나와 연습경기에서는 첫 경기에서는 아쉬움이 남았지만 이후에는 본 궤도를 찾았다. 2월 20일 삼성전 1⅔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2실점으로 부진했다. 하지만 26일 삼성전에서는 3이닝 3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5일 체코전을 앞두고 4일 도쿄돔에서 만난 정우주는 “오키나와에서는 긴장하고 실제 경기처럼 던져야 했는데 좀 안일했다. 안 좋은 결과가 첫 경기 나왔다”라며 “이후 진중하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차분해지려고 한다. 긴장은 덜 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제 도쿄돔의 위엉ㅁ에 짓눌리지 않을 패기가 생겼다. “작년에 와서 막 그렇게 놀랍지 않다”라면서 “하지만 그래도 WBC랑 평가전은 다르니까 마운드에는 서봐야 알 것 같다”라고 말했다. 투수 운영이 꼬이지 않으려면 결국 투구수를 최대한 줄이는 게 중요하다. 투구수 제한이 있는 대회이기 때문에 두 선수가 얼마나 적은 투구수로 많은 이닝을 소화하는 게 관건이다. 1라운드에서는 30개 이상은 무조건 1일 쉬어야 하고 50개 이상 던지면 무조건 4일을 쉬어야 한다. 이틀 연투했을 때는 무조건 하루를 쉬어야 한다.  두 선수를 향후 활용하기 위해서는 투구수 50개 안에서 최대한 많은 이닝을 책임져주는 게 관건이다. 정우주도 그 임무를 알고 있다. 그는 “첫 경기에서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저로 인해서 투수 운영이 좀 꼬이지 않게 주어진 임무를 완수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감독님께서 어떤 구상을 하시는지는 잘 모르지만 저를 마운드에 올려주시는 그 이닝까지 정말 안정적으로 막아야 그 다음 우리 팀 경기가 수월해질 것 같다”라면서 “사실 제가 투구수가 적은 투수는 아니다. 투구수가 많은 투수인데 카운트 승부를 빠르게 해야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렇기에 혼혈 선수 데인 더닝의 오릭스전 피칭이 힌트가 됐다. 더닝은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경기 선발 등판해 3이닝 3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투구수는 불과 37개였다.  정우주는 “제가 딱 정말 원하는, 추구하는 선발 유형의 투수다. 더 많이 배워야 할 것 같다. 투구수를 절약하면서 이닝을 끄는 모습을 되게 닮고 싶다. 변화구도 어느 상황에서든지 스트라이크를 넣는 모습도 배우고 싶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아울러 “주자를 쌓지 않고 그 이닝을 딱 끝내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그렇게 해야 저도 좋고 팀도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6.03.04. 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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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 부상에 신음하는 삼성 마운드에 한 줄기 빛…양창섭 4이닝 KKKKK+최지광 성공적 복귀 [삼성 캠프]

[OSEN=손찬익 기자] “경기 초반에는 조금 어려움이 있었지만 2회부터 던지면서 컨트롤이 조금씩 잡혀 다행이었다.” (양창섭) “투구 중과 이후에도 통증이 없다는 점에 만족한다.” (최지광) 연쇄 부상으로 빨간 불이 켜진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마운드에 긍정적인 신호가 감지됐다. 양창섭과 최지광이 연습 경기에서 나란히 마운드에 올라 희망의 메시지를 던졌다. 삼성은 지난 3일 일본 오키나와 아카마 볼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 경기에서 양창섭과 최지광을 투입했다.  선발로 나선 양창섭은 4이닝 동안 마운드를 지키며 2실점으로 안정적인 투구를 펼쳤다. 3회 요나단 페라자와 강백호에게 백투백 홈런을 허용하긴 했지만 볼넷 1개만 내주며 삼진 5개를 잡아내는 등 내용 면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양창섭은 지난해 후반기 17경기에서 2승 2패 2홀드 평균자책점 2.02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올 시즌에는 5선발 후보로 거론됐다. 하지만 삼성 선발진에는 예상치 못한 악재가 잇따랐다. 외국인 투수 맷 매닝이 오른쪽 팔꿈치 부상으로 팀을 떠났고, 원태인 역시 오른쪽 팔꿈치 굴곡근 손상으로 개막 초반 등판이 어려워졌다. 선발진에 공백이 생긴 상황에서 양창섭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졌다. 경기 후 양창섭은 “경기 초반에는 조금 어려움이 있었지만 2회부터 던지면서 컨트롤이 조금씩 잡혔다”며 “올 시즌 목표는 아프지 않고 몸 관리를 잘해 팀에 도움이 되는 것이다. 시범경기 동안 컨디션을 잘 끌어올려 개막까지 준비를 잘하겠다”고 말했다. 7회에는 최지광이 네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2024년 9월 오른쪽 팔꿈치 수술 이후 첫 실전 등판이었다. 최지광은 김태연에게 3점 홈런을 허용하는 등 ⅔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결과만 놓고 보면 아쉬움이 남지만 수술 이후 첫 실전을 통증 없이 소화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었다. 최지광은 “오늘은 어떤 계획을 세우고 던졌다기보다는 팔 상태를 체크한다는 생각으로 투구했다”며 “투구 중과 이후에도 통증이 없는 점에 만족한다. 캠프 남은 기간 동안 준비를 잘하겠다”고 밝혔다. 삼성 불펜 역시 변수 속에 놓여 있다. 지난해 필승조의 핵심 멤버였던 이호성이 팔꿈치 부상으로 수술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2019년부터 3년 연속 두 자릿수 홀드를 기록했던 최지광이 건강하게 복귀한다면 삼성 불펜 운용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삼성은 오는 5일 LG 트윈스, 7일 KT 위즈와 연습 경기를 치른 뒤 9일 귀국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6.03.03.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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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직접 만나겠다” 침묵한 307억 후배 위해 이대호가 움직인다

[OSEN=손찬익 기자] “제가 직접 만나겠다. 조금이라도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침묵에 빠진 후배를 위해 선배가 움직인다. ‘조선의 4번타자’ 이대호 SBS 특별 해설위원이 경남고 후배 노시환(한화 이글스)의 타격감 회복을 돕기 위해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겠다는 뜻을 밝혔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발탁된 노시환은 일본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스,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공식 평가전에서 6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번 대회 SBS 특별 해설위원으로 나선 이대호 위원은 노시환이 타격 타이밍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보이자 선배로서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그는 “야구가 참 어렵다. 사실 나는 22년 프로 생활을 하고 은퇴할 때까지 단 한 번도 ‘감이 왔다’는 말을 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KBO리그를 대표하는 거포로 군림했던 이대호조차 매 순간 고민과 싸워야 했다는 고백이었다. 이대호 위원은 “제가 직접 노시환 선수를 만나겠다. 조금이라도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후배를 향한 든든한 조력자를 자처했다. 노시환은 지난해까지 KBO 통산 타율 2할6푼4리(2916타수 770안타) 124홈런 490타점 446득점을 기록 중이다. 최근에는 11년 최대 307억 원 규모의 초대형 계약을 체결하며 리그를 대표하는 거포로 자리 잡았다. 그만큼 기대와 부담 역시 커진 상황이다. 하지만 국제대회에서는 오히려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노시환은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서 타율 4할1푼2리(34타수 14안타) 10타점 OPS 1.040을 기록하며 해결사 역할을 해냈다. 국제 무대에서는 ‘믿고 맡길 수 있는 타자’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한편 류지현 감독은 지난 3일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공식 평가전을 마친 뒤 “아쉬운 점은 없다. 스프링캠프 전 사이판 캠프부터 1월부터 준비를 해왔다. 오키나와를 거쳐 오사카까지 오면서 준비가 다 끝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도쿄로 넘어가면 이제 싸워야 한다. 준비가 다 됐다고 생각한다. 준비한 만큼 도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오는 5일 체코와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WBC 여정을 시작한다. 선배의 진심 어린 응원을 받은 노시환이 국제대회 강자의 면모를 다시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6.03.03.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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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아는 사람이구만' WBC 출전하는 KBO리그 출신 선수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개막이 하루(5일) 앞으로 다가왔다. 대만과 호주의 C조 조별리그 첫 경기를 시작으로 야구 최강국을 가리는 여정이 시작된다. WBC는 야구의 국제화를 상징하는 대회이기도 하다. 메이저리거들이 유일하게 출전하고, KBO리그 출신 외국인 선수들도 볼 수 있다. 이번 WBC에서도 10여명의 '친한파' 선수들이 각자의 국기를 달고 출전한다. 한국, 특히 삼성 라이온즈 팬들은 파나마를 주목한다. 파나마는 푸에르토리코, 쿠바, 캐나다, 콜롬비아와 함께 A조에 속해 한국과는 4강 이후에서나 대결한다. 두 팀의 전력을 감안하면 만날 가능성이 희박하다. 그럼에도 파나마에 눈길이 가는 건 아리엘 후라도가 뛰기 때문이다. 후라도는 2023년 키움 히어로즈에 입단해 2시즌 동안 21승을 거뒀다. 그리고 지난 시즌 삼성으로 이적해 15승 8패 평균자책점 2.60을 기록하며 에이스 역할을 했다. 특히 리그 최다인 197과 3분의 1이닝을 소화했다. 후라도는 2023 WBC 예선에서도 호투를 펼쳐 팀을 본선에 올렸다. 그러나 KBO리그행이 결정되면서 정작 본선에는 나서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삼성의 허락을 받아 파나마 대표로 출전한다. 어머니가 파나마계인 로건 앨런(클리블랜드)이 출전하면서 큰 힘을 얻었다. 앨런은 첫 경기인 쿠바전 출격이 유력하다. 후라도는 일본 주니치 드래건스 소속 움베르토 메히아와 함께 2, 3선발로 나설 전망이다. 푸에르토리코 또는 캐나다전 등판이 유력하다. 파나마에는 KBO리그 출신이 두 명 더 있다. 2024년 한화 이글스에서 대체선수로 영입했던 하이메 바리아와 NC 다이노스 출신 크리스티안 베탄코트다. 바리아는 6승 7패 평균자책점 5.15에 그쳐 재계약엔 실패했다. 2024 프리미어12에도 출전했던 그는 이번에도 대표로 발탁됐다. KBO리그에서 드문 포수 출신 외국인 선수 베탄코트는 창원NC파크 개장 첫 홈런을 쳤으나 성적 부진으로 시즌 중반인 7월에 퇴출됐다. 하지만 미국으로 돌아간 뒤 반등해 빅리그에서 뛰기도 했다. 지난 시즌엔 토론토와 마이너 계약을 맺었지만 타율 0.173, 7홈런에 그쳐 콜업되지 못했다. 지난해 12월 시카고 컵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은 뒤 이번 대회에 나선다. 파나마의 경우 조 편성상 2라운드 진출이 쉽진 않지만 아예 불가능한 건 아니다. 현역 빅리거인 에드문도 소사(필라델피아)와 호세 카바예로(뉴욕 양키스)가 합류했고 루벤 테하다와 요한 카마고 등 메이저리그 경력이 있는 야수진도 합류했다. 그러나 원태인이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낙마했고, 맷 매닝이 팔꿈치 부상으로 팀을 떠나게 된 삼성으로선 후라도가 빠르게 복귀하길 바라는 입장이다. 한국과 같은 C조에 편성된 호주엔 한국 리그 경험자가 많다. 2019년과 2020년 한화에서 뛴 36세의 베테랑 워윅 서폴드가 대표적이다. 호주 리그에서 뛰며 국가대표로 자주 발탁된 서폴드는 2017년, 2023년에 이어 3회 연속 WBC 무대를 밟는다. 류지현호에 가장 많은 7명이 발탁된 LG의 '8번째 WBC 멤버'는 아시아쿼터인 좌완 라클란 웰스다. 지난해 히어로즈에서 케니 로젠버그의 일시 대체선수로 영입돼 4경기에 등판한 웰스는 LG와 연봉 20만달러에 계약했다. 미국 애리조나에 꾸린 LG 스프링캠프에서 훈련하던 웰스는 호주 대표팀에 합류했다. LG에선 선발과 불펜을 오가는 스윙맨 역할이 유력한 웰스는 호주의 첫 경기인 대만전 선발을 맡아 한국과의 경기엔 나서지 않을 듯하다. 지난해 에르난데스의 일시 대체선수로 LG 유니폼을 입었던 코엔 윈도 웰스와 함께 WBC에 출전한다. KIA 타이거즈의 아시아쿼터 선수인 제리드 데일도 대표팀에 뽑혔다. 데일은 올 시즌 박찬호가 빠져나간 유격수 자리는 물론 내야 여러 자리를 맡을 전망이다. 1군은 아니지만 퓨처스(2군)리그에 참가하는 신생구단 울산 웨일즈와 계약한 알렉스 홀도 함께 한다. 두 선수는 한국전 출전이 유력하다. 데이브 닐슨 호주 감독은 "(한국전은) 마지막 경기다. 하지만 당장 집중하고 있지는 않다. 그 전에 몇 경기가 있다"면서도 "KBO에서 뛴 경험이 있는 호주 선수들의 경험을 활용할 것"이라고 했다. 2024년 키움, 2025년 KT 위즈에서 뛴 엔마누엘 데헤수스(등록명 헤이수스)는 베네수엘라 유니폼을 입는다. 킥보드를 타고 출퇴근하며 아내의 응원소리에 힘을 냈던 데헤수스는 지난 시즌 뒤 KT와 재계약하지 못해 디트로이트와 마이너 계약을 맺었다. MLB 시범경기에서 호투를 펼쳤던 그는 2023년에 이어 다시 WBC에 나선다. 3년 전엔 이스라엘전에 등판해 3과 3분의 1이닝 1실점했다. 2024년 KIA 우승에 기여했던 소크라테스 브리토는 도미니카공화국 대표 예비 멤버로 뽑혔다. KT에서 맹활약했던 멜 로하스 주니어도 함께 선발돼 평가전에 나섰다. 30인 로스터 대다수가 현역 메이저리거로 채워질 것으로 보이지만 소크라테스와 로하스도 일단 이름을 올렸다. 그는 KIA를 떠난 뒤 도미니칸 윈터리그와 멕시칸 리그에서도 여전한 기량을 뽐냈다. 2025~26시즌에는 도미니칸리그 레오네스 델 에스코기도 소속으로 47경기에 나서 타율 0.294, 7홈런을 기록했다. 다만 최종 멤버에서는 빠질 확률이 높아 보인다. 만약 한국이 조별리그를 통과할 경우 베네수엘라와 도미니카공화국을 8강에서 만날 수도 있다. 도미니카공화국과 베네수엘라는 D조 '2강'으로 꼽힌다. C조 1위는 D조 2위, D조는 1위는 C조 2위와 대결한다. 2019년 SK 와이번스(SSG 랜더스 전신)와 롯데 자이언츠를 거친 브록 다익손(캐나다)은 이번에도 캐나다 유니폼을 입는다. 키 2m3㎝의 장신인 다익손은 한국을 떠난 뒤 대만 리그 퉁이 라이온스에서 뛰었다. 6시즌 동안 통산 50승 30패, 평균자책점 3.05의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2019 프리미어12에 출전했던 다익손은 카터 로웬(샌디에이고)가 불참하면서 대체선수로 7년 만에 캐나다 유니폼을 입게 됐다. 온타리오주 출신인 다익손은 "처음에 내 이름이 포함되지 않아 아쉬웠다. 마지막에 기회를 줘서 고맙다"며 "(고향팀인)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연습 경기를 할 수 있어 기쁘기도 했다"고 웃었다. 그는 "2015년 팬암컵 결승에서 미국을 꺾은 건 멋진 경험이었다. 국제 야구대회 정점인 WBC에 출전해 기쁘다"고 했다. 김효경([email protected])

2026.03.03.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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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퍼스트' 롯데, 티켓 예매 최대 3주 앞당겼다…사직야구장 좌석 2만2669→2만3200석 확대

[OSEN=손찬익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는 올 시즌을 맞아 사직야구장을 찾는 팬 편의 향상을 위해 티켓 운영 정책을 개편했다. 먼저, 경기 예매 일정을 기존 경기일 기준 1주 전에서 2주, 최대 3주 전으로 조정했다. 최근 야구 인기가 높아지며 연고지 외 지역 팬 방문이 증가함에 따라, 계획 수립 편의를 고려해 예매 오픈 시점을 앞당겼다. 사직야구장 관람 여건을 전반적으로 개선했다. 전체 수용 규모는 기존 2만 2669석에서 2만 3200석으로 증설했다. 중앙 상단 구역을 중심으로 관람 공간을 추가하고, 1루 외야 응원단상 이동에 따라 531석을 새롭게 확보했다. 또한, 장애인 관람 편의도 강화했다.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도입하고 휠체어석을 증설해 장애인 관람객의 이용 편의를 증진시켰으며, 전년과 동일하게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정책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올 시즌 시범경기는 오는 9일부터 예매를 시작한다. 홈 개막전인 SSG 랜더스전은 오는 20일부터 오픈 예정이다. 선예매는 오전 10시, 일반 예매는 오후 2시부터 진행한다. 경기별 컬러 프라이스 정책과 티켓 가격은 전년과 동일하게 적용한다. 세부 일정과 내용은 롯데 자이언츠 공식 홈페이지 및 공식 앱에서 향후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6.03.03.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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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예상' 한국 탈락하고 대만이 8강? "깜짝 돌풍을 일으키더라도 놀라지 말라"

[OSEN=홍지수 기자]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를 앞두고 있는 한국 대표팀이 탈락하고 일본과 대만이 올라갈 것이라는 충격적인 예상이 나왔다. MLB.com은 4일(이하 한국시간) WBC 대회를 앞두고 조별마다 전력을 분석했다. 주목하는 조는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이 있는 C조다. 한국과 ‘우승 후보’ 일본이 있다. 또 지난 2024 프리미어12 대회 결승전에서 일본을 물리치기도 했던 대만이 있고 호주와 체코가 속해 경쟁하게 된다. MLB.com은 일본이 강력한 우승 후보라고 보고 있다. MLB.com은 “WBC 3회 우승과 올림픽 금메달이라는 위상을 자랑하는 일본은 조별 리그를 통과할 뿐만 아니라 우승까지 거머쥘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고 했다. 한국은 “8강 진출만 해도 큰 성과일 것”이라면서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오히려 대만이 일본에 이어 2위로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MLB.com은 “가끔 강팀이 무너지기도 한다”면서 “일본 외야 수비에는 몇 가지 약점이 있다. 지난 프리미어12 대회에서 대만이 일본을 꺾은 것처럼”이라면서 대만을 주목했다. 2024 프리미어12 대회 결승전에서 일본을 4-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MLB.com은 “그 이후로 대만의 야구 열기는 최고조에 달했다. 도쿄에서 (대만이) 깜짝 돌풍을 일으키더라도 놀라지 말라”고 전했다. 이어 “일본이 1위를 차지할 것 같다. 그만큼 실력이 뛰어나다. 2위 싸움은 매우 치열하겠지만, 대만이 약간 우세할 것으로 예상한다. 프리미어12 우승에 이어 유망한 투수진을 보유한 대만이 2위로 올라설 가능성이 높다”고 살폈다. 한국 대표팀의 문제는 부상자가 속출해 뜻때로 전력을 꾸리지 못했다는 점이다. MLB.com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부상자가 속출하면서 전력 누수가 심각해졌다”고 짚었다. 한국 대표팀에는 기대했던 투수 문동주와 메이저리거 내야수 김하성(애틀랜타), 송성문(샌디에이고)이 부상으로 WBC 출전이 불발됐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지난 2일, 3일 일본 프로야구 한신과 오릭스 상대로 평가전을 치러 1승 1무의 성적을 거뒀다. 오릭스 상대로는 ‘한국계’ 투수 데인 더닝의 3이닝 무실점 호투와 김도영, 안현민, 이정후, 세인 위트컴 등 타자들의 활약으로 8-5 승리를 거뒀다. 한국 선수단이 MLB.com의 예상을 깨트리고 승승장구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6.03.03.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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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전 징크스 없다!' 체코전 선발 중책, 소형준이 맡는다..."1200만 관중 걸맞는 선발투수로 최선 다할 것" 각오 [오!쎈 도쿄]

[OSEN=도쿄(일본), 조형래 기자] 대한민국 대표팀의 2026년 WBC 대표팀의 첫 경기 선발 투수로 낙점 받았다. 류지현 대표팀 감독은 4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공식 기자회견에서 내일(5일) 체코와의 첫 경기 선발 투수로 소형준을 내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류지현 감독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체코전 선발 투수는 소형준이다"라며 "오사카 연습경기 때 두 선수가 나가지 않았다. 아마 예상은 다 하셨을 것이다. 소형준과 정우주 선수가 첫 경기 체코전 초반을 잘 이끌어줘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국은 오사카에서 열린 한신, 오릭스와의 연습경기에서 소형준, 정우주를 제외하고 모든 투수들을 내세웠다. 소형준과 정우주가 체코전을 책임진다는 짐작은 할 수 있었고 짐작대로 두 선수가 체코전을 책임지게 됐다. 체코의 전력이 한국보다 떨어진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지난해 11월 평가전에서도 모두 승리했다. 현재 조별 최약체라고 봐도 무방하다. 하지만 대회 첫 경기의 중요성과 부담감은 말로 설명할 수 없을 정도. 특히 한국은 2013년 대회부터 조별라운드 첫 경기를 패하면서 모든 계획이 꼬였다. 2013년 네덜란드, 2017년 이스라엘, 그리고 2023년 호주에게 모두 충격의 패배를 당했다.  류지현 감독은 "체코는 지난해 11월 평가전에서 맞붙어 봤지만 전체 엔트리는 아니었다. 그래도 전체적인 수준이나 전력을 알 수 있었다"라며 "미야자키 연습경기 내용들도 체크를 했다. 11월보다는 몇몇 선수들이 추가로 합류하면서 전력이 강해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에 맞춰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단 체코전을 잡는다는 가정 하에, 소형준과 정우주 이후 투수 운영이 관건이다. 류지현 감독은 "현재 계획들은 투수 운영이 중점이다. 한정된 일정 안에서 경기를 해야 하고 투구수 제한도 있다. 그 계획들 안에서 이겨야 다음 경기 전략들에서 문제가 안 생긴다"라면서 "소형준 정우주 이후에는 상황에 따라서 맞춰서 결정을 해야할 것 같다. 6일 하루 휴식일이 있다. 그 뒤에 투수 운영이 있어서 계획이 나올 것 같다. 그렇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체코전 첫 경기 중책을 맡은 소형준은 "첫 경기 선발로 믿고 내보내주신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임해야겠다고 생각한다"라며 "또 1200만 관중 동원하는 한국 프로야구 대표팀의 선발 투수로서 최선을 다해 던지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6.03.03.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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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157km 장발 클로저, 멕시코리그에서 깜짝 야구재개...美마이너행 불허했던 KIA 왜 이번엔 그대로 넘어가나 [오!쎈 오키나와]

[OSEN=오키나와(일본), 이선호 기자] "문의는 해왔다". KIA 타이거즈에 입단해 젊은 나이에 은퇴한 1라운더 출신 홍원빈(26)이 멕시코리그로 진출했다.  멕시코리그 소속 도스 라레도스 구단은 공식 SNS를 통해  “대한민국 출신 오른손 투수 홍원빈이 새롭게 합류했다. 그는 KBO리그와 호주 프로야구 리그에서 뛴 경험이 있다”며 입단을 공식발표했다. 홍원빈은 덕수고 출신으로 2019년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KIA의 2차 1라운드 10순위 지명을 받은 유망주였다. 당시 구단은 190cm가 넘는 큰 키와 잠재력을 높게 평가해 최상위 순번에 지명했다. 그러나 2024시즌까지 1군 데뷔를 못했다. 제구불안에 시달리는 등 만족할만한 성장을 이루지 못했다.  2025시즌 스프링캠프에서 가능성을 보였다. 고치 2군 캠프에서 150km가 넘는 강력한 직구를 뿌렸고 제구까지 잡히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범호 감독은 곧바로 오키나와 캠프로 불러 연습경기 마운드에도 올렸고 시범경기에서 기용했다. 1군 전력이 될 수 있다는 기대도 낳았다.  2군에서는 마무리 투수로 보직을 못박았다. 드디어 꿈에 그리던 1군 데뷔 기회가 왔다. 6월3일 잠실 두산전에 등판해 1이닝을 던졌고 1실점했다. 두 번째 등판에서는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았으나 4실점의 부진으로 이어졌다. 1군의 벽은 높았고 다시 2군으로 내려갔으나 부진이 이어졌다. 결국 시즌을 마치고 은퇴를 결정하고 미국 야구 유학을 택했다.  트레이닝 센터인 '트레드 에슬레틱스'에서 야구공부를 하는 듯 했다. 그런데 157km짜리 공을 뿌리는 장면이 SNS에 올라오면서 변화가 일어났다. 다시 미국에서 선수로 뛰는게 아니냐는 전망이 나왔다. 실제로 홍원빈은 KIA 구단에게 미국 마이너리그에서 뛰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하기도 했다.   구단은 허락하지 않았다. 홍원빈은 은퇴를 하면서 임의탈퇴 신분이다. 미국과 야구협정이 맺고 있어 홍원빈을 영입하기 위해선는 신분조회 절차를 거쳐야 한다. 즉 구단의 허락이 필요한 사항이었다. KIA 구단은 마이너리그 입단에 대해 난색을 표했다. KBO리그에서 뛰다 조기에 은퇴를 선언하고 미국으로 진출하는 선례가 될 수 있기 때문이었다. KBO리그는 7년을 뛰어야 해외진출 자격이 생간다.  구단의 입장을 전달받은 홍원빈은 차선책을 찾았고 멕시코리그를 택했다. 멕시코리그는 KBO와 협정을 맺지 않아 신분조회 절차가 필요없이 입단이 가능하다. 홍원빈은 멕시코리그에서 야구를 재개하겠다는 의지를 실천한 셈이다. KIA 구단도 제도상으로는 입단이 가능하기에 막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 대신 국내로 복귀할 때는 KIA에 복귀해야 한다. KIA 구단은 "예전에 미국 마이너리그 진출하고 싶다는 요청이 있었다. 그때는 구단이 아닌 리그와 연관이 되어 있어 허락하지 않았다. 이번에도 멕시코리그 입단이 가능한지 문의를 해왔다. 멕시코리그와 KBO 사이에 협정이 없어 KIA 구단의 허락이 필요한 사항은 아니다. 야구를 다시 하겠다는 홍원빈 선수의 선택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이선호([email protected])

2026.03.03.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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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입성' 류지현의 WBC 출사표, "30명의 진정성 느꼈다...마이애미 가서 팬들에게 기쁨 선사하겠다"(일문일답)

[OSEN=도쿄(일본), 조형래 기자] "마이애미로 가서 팬들에게 기쁨 선사하겠다." 류지현 대표팀 감독은 4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본선 라운드를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에서 출사표를 밝혔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스,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공식 연습경기에서 1승 1무를 기록하고 도쿄로 넘어왔다. 한신과는 3-3 무승부, 오릭스에는 8-5 승리를 거뒀다.  김도영 안현민 셰이 위트컴 등 우타 거포들의 홈런과 장타가 불을 뿜으면서 화끈한 타선을 자랑했다. 이정후와 김혜성 등 주축 빅리거들도 예열을 마쳤다. 류현진과 데인 더닝 원투펀치의 위력도 확인했다. 불펜진은 다소 불안하다는 시선이 있지만 류지현 감독은 "아쉬운 점은 없다. 오키나와 연습경기보다 컨디션이 더 올라왔다"라고 설명하며 나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도쿄 입성 이후 처음으로 취재진 앞에 선 류지현 감독은 "코칭스태프로 3번째, 감독으로 처음 참가하게 됐다. 1,2회 대회 때는 팬들에게 기쁨을 드렸다. 3~5회에는 기대에 못 미치는 1라운드 탈락의 결과를 마주했다. 이번만큼은 지난 11월부터 선수들의 진정성을 느낄 수 있었다. 30명 선수들이 제 기량 이상의 힘이 나올 것 같다"고 밝혔다. 다음은 류지현 감독과 일문일답. -(일본매체)WBC 1회 대회부터 시작해서 20년째 맞이하는데 한국도 일본과 훌륭한 경기를 치러왔는데 WBC에 출전하는 게 어떤 의미인지? ▲ 저는 코치 생활을 오래했던 사람 중 한 명이다. WBC 1회 2006년에 코치로서 참가를 했고 2013년도 참가를 했다. 코칭스태프로 3번째, 감독으로 처음 참가하게 됐다. 저희 대한민국 대표팀 1,2회 좋은 결과를 내면서 팬들에게 많은 기대와 기쁨을 드렸다. 3회부터 5회 대회까지 기대에 못 미치는 1라운드 탈락 결과와 마주했다. 이번만큼은 대한민국 대표팀의 마음가짐과 자세, 선수들의 진정성은 11월 평가전부터 느낄 수 있었다. 지금까지 잘 진행이 됐고 이런 부분들이 최종 엔트리 30명 기량 이상의 힘이 나올 것이라고 믿고 있다. -(일본매체) 김도영 안현민 이정후 등 훌륭한 타자들이 많은데 감독님 플랜에서는 어떻게 승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지? 타격으로 승리한는 전략인지? ▲오키나와에서 5경기를 하고 왔다. 첫 경기보다는 4~5경기째가 좋았다. 오사카에서 2경기 결과들이 더 좋았다고 생각한다. 특히 어제 경기에서 모습은 해외파 한국계 선수들까지 살아나는 모습들이 보였다. 리듬이 좋아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일 대회를 앞두고 좋은 분위기로 가고 있다고 보고 있다.  시너지가 형성되면 좋은 공격력이 발휘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 -(일본매체) 오타니 스즈키 있는 일본 대표팀에 대한 인상, 일본전 어떻게 임할지? ▲지금 일본전은 며칠 뒤에 있다. 우리는 4경기 전부 중요하다. 우리는 내일부터 있을 4경기가 다 중요하다. 첫 번째 경기 체코전 계획대로 이기는 게 중요하다. 자연스럽게 이어지면 다음 경기 플랜들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전략적으로 준비하겠다. -체코전 전력 어떻게 평가하는지, 체코전 어떤 계획인지 말해줄 수 있는지? 선발 투수도 공개 가능한지? ▲체코는 지난해 11월 평가전에서 전체 엔트리는 아니었다. 전체적인 수준이나 전력을 알 수 있었다. 미야자키 경기 내용들도 체크를 했다. 11월보다는 몇몇 선수들이 추가로 합류하면서 전력이 강해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맞춰서 준비하고 있다. 계획들은 투수 운영이 중점적이다. 한정된 일정 안에서 경기를 해야 하고 투구수 제한도 있다. 그 계획들 안에서 이겨야 다음 경기 전략들에서 문제가 안 생긴다. 체코전 선발은 소형준이다.  -체코전 이후 선발 로테이션 계획은? ▲마음 같아서는 다 얘기하고 싶다. 그렇지 못한다는 점 이해 해주시기 바란다. 일단 오사카 연습경기 두 선수 안 나갔다. 내일 경기 등판 투수 예상은 하셨을 것이다. 소형준 정우주가 첫 경기 체코전에서 경기 초반을 잘 이끌어줘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이후 경기 스코어 상황들을 보면서 그 뒤의 투수들은 상황에 따라서 맞춰서 결정을 해야할 것 같다. 6일 하루 휴식일이 있다. 그 뒤에 투수 운영이 있어서 계획이 나올 것 같다. 그렇게 준비하겠다.  -타선 계획은 어떻게 짜는지? ▲11월부터 말씀 드리면 11월부터 안현민 선수의 2번 타자 기용은 막연히 강한 타자 기용보다는 wRC+ 득점 생산 능력이 25년 KBO리그에서 가장 좋은 타자였다. 강한 타선을 만들기 위해서 선택했다. 오키나와 오사카에서 2번 타자들이 달라졌다. 이런 부분들을 봤을 때 전체적으로 wRC+ 존스가 메이저 기준으로 정말 좋은 수치. 좌투수 더 높고 우투수도 굉장히 높다. 좌투수 167 이상이고 우투수도 120 이상이다. 159 이상의 수치다. 존스가 2번에 들어간다면 상대로 하여금 어려움이나 위압감을 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김도영은 기대한 만큼 컨디션이 올라왔다. 사이판부터 조심스럽게 접근했다. 대표팀에서 접근 방법이 구단에서의 접근 방법과 달리 신중할 수밖에 없었다. 컨디션 체크를 했을 때 본인 스스로도 안정감 갖고 전체적으로 경기하는데 문제가 없는 상황이다. 그래서 1번 선택을 했고 기대만큽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단체 비행기 세리머니 8강 의지 강해보이는데, 감독님 어떻게 보이셨는지 저마이 존스에게 하트 했는데? 어떤 마음이었는지 ▲ 진정성 이런 표현을 썼고 선수들의 마음가짐 자세라는 표현을 썼다. 그 일환이라고 볼 수 있다. 지금 대한민국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스포츠가 야구다. 최근 큰 국제대회에서 실망을 시켜드린 것도 사실이다. 그런 부분에서 선수 30명, WBC 관련 대한민국의 모든 사람들이 같은 마음이라고 생각한다. 그 일환으로 마이애미 가서 좋은 경기로 팬들에게 기쁨을 선사하겠다는 마음이다. 이런 마음들이 다 함께 이뤄지는 모습들이 감독으로서 흐뭇하게 지켜봤다.  하트한 것은 존스는 9월 출장을 갔을 때 디트로이트가 와일드카드 올라가냐 마냐 하는 경기를 보고 왔다. 그라운드 안에서 모든 에너지가 좋은 선수라고 확인했다. 어제도 상대의 틈과 약점이 있을 때 집중력 있게 플레이 하는 모습을 봤을 때 한국 대표팀에 좋은 에너지가 갈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트를 너무 크게 한 것 같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6.03.03.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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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강팀 무너지는 경우 있지만' 日 우승 예상 지배적, "한국은 8강 진출하면 큰 성과" 충격 평가

[OSEN=홍지수 기자]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를 앞두고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에 대해 “8강 진출만으로도 큰 성과일 것”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MLB.com은 4일(이하 한국시간) WBC 대회를 앞두고 조별마다 전력을 분석했다. 주목해야 할 선수들도 살폈다. 한국이 있는 C조에서는 일본이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C조에는 한국과 일본, 호주, 대만, 체코가 있다. MLB.com은 “WBC 3회 우승과 올림픽 금메달이라는 위상을 자랑하는 일본은 조별 리그를 통과할 뿐만 아니라 우승까지 거머쥘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고 했다. 이어 MLB.com은 “비록 투수는 안하지만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 2025 사와무라상 수상자인 이토 히로미, 그리고 오카모토 카즈마, 무라카미 무네타카, 요시나 마사타카, 스즈키 세이야 등 메이저리그 강타자들이 포진한 일본은 이번 대회에서도 다시 한번 챔피언 자리에 오를 충분한 전력을 갖추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가끔 강팀이 무너지기도 한다”면서 “일본 외야 수비에는 몇 가지 약점이 있다. 지난 프리미어12 대회에서 대만이 일본을 꺾은 것처럼”이라며 변수도 살폈다. 대만은 당시 대회 결승전에서 일본을 4-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MLB.com은 “그 이후로 대만의 야구 열기는 최고조에 달했다”고 주목했다. 반면 한국 전력은 높게 보지 않았다. MLB.com은 “2008년 올림픽에스 금메달, 2009 WBC 대회에서는 일본 상대로 연장 승부 끝에 패했는데, 그 이후로 1라운드를 통과하지 못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부상자가 속출하면서 전력 누수가 심각해졌기 때문에 8강 진출만으로도 큰 성과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한국 대표팀에는 기대했던 투수 문동주와 메이저리거 김하성(애틀랜타), 송성문(샌디에이고)이 부상으로 WBC 출전이 불발됐다. 이 가운데 MLB.com은 호주에 대해서는 “2023년 대회에서 처음으로 조별리그를 통과했으며, 2024년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자 트래비스 바자나를 영입한 만큼 다시 한번 조별리그를 통과하는 것도 놀라운 일이 아닐 것이다”고 평가했다. 남은 체코 팀에 대해서 MLB.com은 “지난 2023년 약체로 평가받던 체코는 도쿄돔 팬들을 체코 팬으로 만들었다. 지난 3년간 체코 야구 프로그램은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언론의 관심을 받고 일본, 한국, 대만, 미국 등지에서 친선 경기를 치르며 크게 성장했다. 이번 대회 참가 팀들의 전력이 훨씬 강해졌지만, 2025년 유럽 야구 선수권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체코 역시 만만치 않은 전력을 자랑한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6.03.03.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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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매력있는 선수” 박재홍이 콕 찍었다…삼성의 후안 소토, 좌중월 투런 폭발! “기회 많이 주시는 만큼 열심히” [삼성 캠프]

[OSEN=손찬익 기자] “역시 매력있는 선수다”. 현역 시절 KBO리그 최초 30홈런-30도루 시대를 여는 등 5툴 플레이어로 이름을 날린 박재홍 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함수호를 두고 이같이 말했다. 함수호는 지난 3일 일본 오키나와 아카마 볼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 경기에서 호쾌한 한 방을 날렸다. 교체 투입 후 3회 삼진, 6회 볼넷을 기록한 함수호는 4-11로 뒤진 8회 무사 1루서 박재규를 상대로 좌중월 투런 아치를 작렬했다. 승부가 기운 상황에서 나온 홈런이었지만 장차 삼성 중심 타선을 책임질 재목이라는 걸 다시 한 번 입증하는 한 방이었다. 이날 경기 중계를 맡은 박재홍 해설위원은 “쫓아가는 홈런이 나왔다. 역시 매력있는 선수”라며 “함수호와 심재훈은 정말 기대되는 유망주”라고 호평했다. 삼성은 한화에 7-11로 패했지만 함수호의 활약은 승리 못지않은 소득이었다. 함수호는 경기 후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타이밍을 조금 뒤에 뒀는데 배트가 잘 나온 것 같다. 기회를 많이 주시는 만큼 열심히 하고 있다. 지금 타격감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남은 연습 경기와 시범 경기까지 좋은 흐름을 이어 선발 엔트리에 드는 것이 목표다. 타격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더 노력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함수호는 지난해 1군 무대에서 14타수 3안타 타율 2할1푼4리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퓨처스리그에서는 85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6푼4리(261타수 69안타) 5홈런 38타점 37득점 1도루를 남기며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시즌이 끝난 뒤 일본 미야자키 교육리그에 참가했고, 호주리그에서는 150km대 강속구 투수들을 상대하며 경험치를 쌓았다. 입단 동기 심재훈(내야수)과의 훈련도 빼놓을 수 없다. 두 선수는 하루도 빠짐없이 30분씩 야간 스윙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함수호는 “올해는 (심)재훈이와 하루 30분씩 꼭 함께 야간 스윙 연습을 하기로 약속했다. 훈련을 하다 보니 자신감도 조금씩 붙은 것 같다”고 밝혔다. 올 시즌 목표에 대해서는 “무엇보다 1군에 오래 머무르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며 “외야에 좋은 선배들이 많기 때문에 경쟁력을 가지려면 지금보다 훨씬 더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드려야 한다. 준비를 잘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6.03.03.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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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에서 “나이스볼” 연락 왔다…LG 파이어볼러 김영우 “마지막 아웃, 생각한 그림대로 스플리터가 딱 떨어졌다” [오!쎈 오키나와]

[OSEN=오키나와,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2년차 파이어볼러 김영우가 일본에서 첫 연습경기에서 완벽하고 깔끔한 투구를 보여줬다. WBC 대표팀 투수코치로 떠나 있는 김광삼 투수코치는 김영우의 투구를 영상으로 챙겨본 뒤 “나이스볼”이라고 연락이 왔다.   김영우는 지난 1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치러진 KT 위즈와 연습경기에서 7-7 동점인 9회말 등판해 1이닝 삼자범퇴로 끝냈다. 투구 수는 단 6개였다. 첫 타자 문상철을 3구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대주자로 교체 출장해 첫 타석에서 2루타를 때린 유준규를 2구만에 중견수 뜬공 아웃을 잡았다. 김민혁을 초구에 2루수 땅볼로 경기를 끝냈다. 김영우는 “전체적으로 느낌도 좋았고 코치님께서 조언해 주신 것들, ‘초구부터 공격적으로 던지고 3구 이내 승부 보자’라고 했던 걸 포커스 맞춰서 마운드에 올라갔는데, 생각보다 잘 됐던 것 같다. 몸 컨디션도 괜찮고 좋았다”고 말했다.  공 6개로 순식간에 끝냈다. 직구 4개와 스플리터 2개 던졌다. 너무 적게 던져서 제대로 컨디션을 조절하지는 못한 것 아닐까. 김영우는 “괜찮은 것 같아요. 투구 수는 완만하게 올리려고 생각하고, 굳이 개수가 중요하기보다는 초구부터 공격적으로, 감독님께서 주문하신 것들을 최대한 잘 수행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우의 직구는 최고 158km, 평균 150km 중반이다. 받쳐줄 변화구 하나만 완벽하면 필승조로 롱런이 확실하다. 김영우는 “목표는 슬라이더랑 스플리터를 반반으로 가져가고 싶은 욕심이 있다. 스플리터가 생각보다 좋았다. 경기에서 제일 좋았던 공이 마지막에 김민혁 선배님을 2루수 땅볼로 잡을 때 스플리터가 그날 제일 좋았던 공이었다”고 말했다.  김영우는 “던지고 나서 김민혁 선배님이 완전히 직구 타이밍에 배트가 나오다가 (스플리터를) 앞에서 툭 건드렸다. 제가 의도한 그림이 있었는데, 김광삼 코치님과 캠프에서 의도한 그림이 나와서 그게 제일 좋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광삼 코치님께서도 유튜브로 보시고, 그 스플리터를 ‘나이스볼’이라고 문자를 보내주셨다”고 소개했다.  김영우는 “애리조나 캠프 때부터 연습했던 것이 직구 라인에서 떨어지는 변화구, 스플리터를 열심히 연습했는데, 그런 그림이 잘 나온 것 같다 말씀해주셨다. ‘코치님 돌아오기 전까지 더 열심히 연습해서 좀 더 완성도를 높여 놓고 있겠습니다’고 답장을 보냈어요”라고 말했다.  지난해 염경엽 감독의 체계적인 관리와 육성으로 성공적인 데뷔 첫 시즌을 보냈고, 올해는 개막부터 확실한 필승조 역할이 기대된다. 연투도 잘 소화해야 하고, 풀타임 기복없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체력적인 문제도 없어야 한다.  김영우는 “그래서 겨울에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면서 몸을 만드는 걸 가장 우선적으로 준비했다. 투구 수도 작년에 비해 좀 더 늘리면서, 피칭이 아니더라도 넷스로우 이런 걸로 감각을 유지했다.  연투를 하게 되면 투구 수도 되게 중요하다. 항상 감독님 코치님께서 주문하시는 게 3구 이내 승부를 많이 강조하신다. 정말 크게 와 닿았고, 제구가 돼야 3구 이내 승부를 할 수 있다. 감각적인 부분들, 제구를 좀 더 디테일하게 많이 연습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6.03.03.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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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 영광이고 너무 설레" 태극마크 이 정도로 진심이었나…WBC 대반전 믿거름 만든다

[OSEN=오사카(일본), 조형래 기자] ‘푸른 눈의 태극전사’가 비로소 한국을 위해 뛸 수 있게 됐다. 오랜 소망을 이루게 됐고 진심이라는 것도 확인했다.  데인 더닝은 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공식 평가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3피안타 무4사구 1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2016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로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지명 받았던 더닝은 2020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했다. 통산 136경기(102선발) 593⅓이닝 28승 32패 평균자책점 4.44, 538탈삼진의 성적을 기록했다. 2021~2023년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전성기를 보냈다. 2021년 27경기(25선발) 117⅔이닝 5승 10패 평균자책점 4.51, 2022년 29경기 전부 선발 등판해 153⅓이닝  3승 8패 평균자책점 4.46의 성적을 기록했다. 승운이 좀 따르지 않았고 시즌 막판에는 고관절 수술을 받으며 시즌을 완주하지 못했다. 그러다 2023년 35경기(26선발) 172⅔이닝을 던지며 12승7패 평균자책점 3.70의 성적을 기록했다. 선발과 불펜을 오가는 스윙맨으로 전천후로 기용됐고 이 해. 월드시리즈 우승반지까지 따냈다.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참가도 타진했지만. 고관절 수술 여파로 합류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WBC에서 한국 대표팀 기회를 놓치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었다. 어머니의 나라를 대표할 수 있다는 것에 너무 기뻐했다.  이날 오릭스전은 빅리그 136경기, 28승의 커리어를 제대로 확인한 경기였다. 더닝은 1회 선두타자 무네 유마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니시카와 료마를 우익수 뜬공으로 정리했고 구레바야시 고타로는 삼진으로 솎아냈다. 2사 후 오타 료는 2루수 땅볼로 유도하며 1회를 마쳤다. 더닝이 1회를 마치고 내려온 뒤 2회초 타선이 김도영의 스리런 홈런 포함해 6득점의 빅이닝을 완성했다. 2회 선두타자 밥 시모어는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히로오카 다이시에게는 우선상 2루타를 허용해 1사 2루의 위기를 자초했다. 그러나 나카가와 게이타를 유격수 땅볼, 스기사와 류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 2회도 넘겼다. 더닝은 3회 키스톤 콤비 도움을 받지 못했다. 선두타자 후쿠나가 료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지만 유격수 김주원의 1루 송구가 높았다. 2루까지 밟았다. 뒤이어 무네 유마도 2루수 땅볼로 유도했지만 이번에는 김혜성이 타구를 처리하지 못했다. 순식간에 무사 1,3루 위기에 놓였다. 그러나 더닝은 스스로 위기를 극복해냈다. 니시카와 료마를 2루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번에는 김혜성이 바스켓 캐치로 더닝을 도왔다. 이후 구레바야시 고타로도 배트를 부러뜨리며 유격수 땅볼로 정리했다. 순식간에 2사 1,3루가 됐고 오타 료까지 유격수 땅볼로 유도하면서 위기를 극복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날 경기 후 더닝은 “정말 영광으로 생각한다. 오늘 마운드 올라갈 때 겸허한 마운드로 올라갔다”며 “어머니가 한국인이라서 2023년 WBC에 한국 대표팀으로 나서고 싶었지만 소원을 이루지 못했다. 굉장히 흥분됐고 설레는 마음으로 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등판 자체에 대해서는 “오늘 적극적으로 스트라이크 존을 공략하려고 했다. 여러 구종을 던지면 잘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올라갔다”며 “포수 박동원이 리드를 잘 해줬다. 제가 잘 던지는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터 등 구종을 잘 리드를 해주셔서 좋은 피칭을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2회에 타선이 폭발해서 대량 득점을 올려줘서 큰 부담을 느끼지 않고 편안하게 던질 수 있었다”며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류지현 감독은 더닝에 대한 믿음이 강하다. 태극마크에 대한 더닝의 진심을 오랜 교감을 통해 느낄 수 있었다. 3일 오릭스전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도 더닝에 대해 언급하며 통역을 통해 “내 마음의 진정성이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전하기도 했다. 류 감독은 “더닝은 2025년 3월부터 첫 만남부터 기분 좋은 느낌이 드는 선수였다. 말의 표현이나 대한민국 대표팀에 대한 진정성, 야구장에서 능력이 모두 동반된 선수라고 생각한다”면서 “지난해 시즌을 마무리 할 때 아쉬움이 있었지만 9월에 만났을 때 교감을 했다. 2026년 대표팀에서 만나게 되면 좋은 결과를 만들어보자고 했는데 기대만큼 오늘 좋은 투구를 했다. 다음 투구에 대한 기대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류 감독은 더닝과 더닝과 주먹 인사를 나누며 서로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현 시점에서 더닝은 가장 어려운 경기인 일본전 혹은 대만전 선발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한국을 향한 더닝의 진심과 투쟁심이 결합되면 대반전의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다. 과연 류지현 감독과 더닝의 교감이 WBC 대반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을까.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6.03.03.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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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안 하려고 해도 오재원이 먼저…100% 안타에 호수비까지, 주전 중견수 이름 새기나 [오!쎈 오키나와]

[OSEN=오키나와(일본), 조은혜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신인 오재원이 기대 이상의 활약으로 개막 엔트리 청신호를 켰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지난 3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야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연습경기에서 홈런 5방을 앞세워 11-7 승리를 거뒀다. 이날이 마지막 연습경기였던 한화는 5연승을 질주, 1차 호주 멜버른 캠프를 포함해 5승5패1무로 스프링캠프 실전을 마무리했다. 이번 스프링캠프 여러 가지 성과 중 가장 눈에 띄는 발견은 단연 오재원이다. 2026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오재원은 이미 큰 기대를 받으며 입단했지만, 그 기대를 뛰어넘는 맹활약을 펼치며 개막 엔트리를 넘어 주전 중견수 자리까지 넘보고 있다. 신인에게 섣부른 기대는 금물이지만, 스프링캠프에서 보여준 오재원의 자세와 공수주 존재감이 대단했다. 오재원은 마지막 경기 홈런을 포함해 10경기에서 주로 1번타자, 9번타자로 나서며 매 경기 안타를 기록, 29타수 11안타 2삼진 4볼넷 5타점 7득점 타율 0.379를 기록했다. 3일 삼성전에서 스리런 홈런까지 터뜨렸다. 여기에 안정적인 수비까지 돋보였다. 김경문 감독은 "분명히 고졸 선수로서 좋은 걸 많이 갖고 있다. 수비나 베이스 러닝도 좋고, 타격에서도 자신이 불리한 카운트에서도 타자 선배들과 싸울 수 있는 테크닉이 있더라"라며 "첫 해에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경험을 하면서 잘 이겨내면 프로에서도 좋은 선수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연습경기를 모두 마친 오재원은 "긴장을 조금 하고 왔는데, 생각보다 형들, 선배님들이 너무 잘해주시고 팀 분위기도 워낙 좋아서 경기에도 자연스럽게 그런 분위기나 자신감이 나왔던 것 같다"며 "내가 생각한 것들을 조금이나마 보여드릴 수 있어서 괜찮았다"고 자평했다.  그는 오히려 "만족하는 부분은 없다"면서 "그나마 보여드릴 수 있었던 건 수비인 것 같다. 호수비가 아니더라도 기본적인 플레이가 괜찮게 나왔다. 더 해야겠지만, 준비한 게 보여졌다고 생각한다. 타격은 결과가 괜찮게 보일 수 있지만 솔직히 과정에서는 내가 생각한 만큼 안 나왔다"며 "한국에 가서 더 준비를 잘해야 할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email protected] 조은혜([email protected])

2026.03.0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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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공부하겠다더니…' KIA 1R 출신 156km 파이어볼러, 멕시코리그 진출 왜?

[OSEN=손찬익 기자] 현역 은퇴 후 해외에서 스포츠 공부를 하겠다고 밝혔던 전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투수 홍원빈이 멕시코 무대에 진출했다.  멕시코리그 소속 도스 라레도스 구단은 최근 공식 SNS를 통해 홍원빈의 영입 소식을 전하며 “대한민국 출신 오른손 투수 홍원빈이 새롭게 합류했다. 그는 KBO리그와 호주 프로야구 리그에서 뛴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홍원빈은 덕수고를 졸업한 뒤 2019년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KIA의 2차 1라운드 10순위 지명을 받은 기대주였다. 195cm 장신에서 내리꽂는 150km대 강속구로 큰 주목을 받았지만, 부진과 군 복무 문제 등이 겹치며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다. 결국 입단 6년 만인 지난해에야 1군 무대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해 6월 3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데뷔전을 치른 그는 1이닝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10일 광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도 등판 기회를 얻었지만 ⅔이닝 4실점으로 흔들렸고, 이후 다시 2군에서 긴 시간을 보내야 했다. 퓨처스리그 성적도 만족스럽지 않았다. 28경기에 등판해 3승 3패 6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5.70. 반등의 계기를 찾지 못하자 그는 예상 밖의 선택을 했다. 현역 생활을 정리하고 해외에서 스포츠 관련 공부를 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것이다. 당시 KIA 관계자는 “구단에서 만류도 했지만 선수와 부모님 모두 해외에서 스포츠 공부를 하겠다는 의지가 강했다”고 전했다. 이범호 감독 역시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오랫동안 해온 야구를 포기하고 새로운 길에 도전하는 건 쉽지 않은 일”이라며 “외국에서 공부를 한다는 것도 큰 용기다. 앞으로 야구 선수가 아닌 스포츠를 전공한 전문가가 될 수도 있지 않겠나. 좋은 스포츠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런 홍원빈이 다시 마운드에 서는 모습이 포착됐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 위치한 야구 트레이닝 센터 ‘트레드 애슬레틱’이 지난 1월 공개한 ‘TreadAthletics Pro Day 2026 Day1’ 영상에서다. 홍원빈은 반팔과 반바지 차림으로 마운드에 올라 20개가 넘는 공을 던지며 구위를 점검했다. 전광판에는 그의 KIA 시절 프로필이 표시됐고, 투구 때마다 구속과 트랙맨 데이터가 측정됐다. 현장에는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로 보이는 관계자들도 다수 자리해 그의 투구를 지켜봤다. 이날 홍원빈의 직구 최고 구속은 97마일(약 156km)에 달했다. 슬라이더로 헛스윙을 유도하는 장면도 눈에 띄었다. 투구를 마친 뒤 포수와 포옹하며 미소를 짓는 모습도 카메라에 담겼다. 현역 은퇴와 해외 유학을 이야기했던 홍원빈이 다시 프로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 셈이다. 이번에는 멕시코리그라는 새로운 무대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6.03.03.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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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도 걱정하며 응원했는데, 삼성 또 부상 날벼락…이번엔 포수다, “조기 귀국→햄스트링 MRI 검진” [오!쎈 오키나와]

[OSEN=오키나와,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스프링캠프에서 혹독한 부상 악재를 겪고 있다. 또 부상자가 발생, 조기 귀국해 한국에서 정밀 검진을 받는다.  삼성 포수 장승현은 지난 2일 일본 오키나와현 킨구장에서 열린 장승현은 KIA 타이거즈와의 연습경기에서 출장했다가 주루 플레이 도중 왼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6회초 2사 2루 주자로 있다가 양우현의 안타 때 주루하다 부상을 입었다. 당시 그라운드에서 쓰러져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고, 결국 트레이닝 코치에 업혀서 이동했다.  삼성 관계자에 따르면, 장승현은 4일 한국으로 귀국, MRI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일본 현지 병원에서 검진을 했는데 명쾌한 결과를 받아보지 못했다. 남은 캠프 기간에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할 수도 없어 귀국해서 재검진 받기로 했다.  장승현은 지난해 11월 열린 2차 드래프트에서 삼성이 2라운드에서 뽑았다. 지난해까지 두산에서 뛴 장승현은 2023년 백업 포수로 76경기 158타석을 소화했는데, 2023년말 LG에서 이적해 온 김기연에 밀렸다. 장승현은 2024년 9경기 20타수 4안타, 지난해는 단 4경기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삼성은 베테랑 포수 강민호의 뒤를 받쳐줄 포수 자원으로 박세혁을 NC와 트레이드로 영입했고, 장승현은 2차 드래프트에서 데려왔다.  또 3일 한화 이글스와 연습경기에서는 이해승이 헤드샷을 맞는 아찔한 상황이 일어났다. 8회 한화 박재규의 투구에 이해승의 헬멧이 강타당했다. 쓰러진 이해승은 다행히 일어나 걸어서 더그아웃으로 이동했다. 삼성은 이해승을 현지 병원으로 데려가 검진을 받았는데, 4일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이로써 삼성 캠프에서 큰 부상자는 장승현이 5번째다. 앞서 선발투수 원태인은 WBC 대표팀에 발탁된 이후 팔꿈치 굴곡근 손상으로 대표팀에서 하차했다. 일본 요코하마 이지마의료원에서 재활 치료를 받고 귀국, 오는 6일 MRI 검진을 받고 재활 상태를 살펴볼 계획이다.  외국인 투수 맷 매닝은 연습경기에서 1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팔꿈치 부상을 당했다. 인대가 많이 손상돼 수술을 받아야 할 정도. 삼성은 매닝을 방출하고, 새 외인을 찾기 위해 급하게 움직이고 있다.  지난해 필승조로 활약한 이호성도 팔꿈치 내측측부 인대가 손상됐다. 수술이 필요하다는 검진 소견이 나왔다. 1년 이상 재활이 걸릴 전망. 이호성은 지난해 58경기(55⅓이닝)에 등판해 7승 4패 9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6.34를 기록했고, 포스트시즌 8경기에서 단 1점도 허용하지 않았다. 올해 1라운드로 뽑은 신인 이호범은 팔꿈치 염증으로 귀국, 약 3~4주는 쉬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 레전드 이승엽 전 감독은 올해 요미우리 자이언츠 타격코치로 선임돼 일본에서 지도자 생활을 이어간다. 지난 2월 28일 삼성은 요미우리와 연습경기를 치렀다. 이승엽 코치는 “제가 예전에 뛰었던 팀 선배로서 좋은 성적을 거둬서 우승하면 좋겠네요”라고 응원했다. 이어 “외국인 선수가 수술한다는 소식도 봤다. 시즌 전에 빨리 교체하면 그나마 다행이다. 지난해 큰 경기에서 좋은 게임하고 또 최형우 선수를 영입했으니까, 앞으로 좋은 일만 생기겠죠"고 말했다. 그러나 또 삼성에서 부상 악재가 나왔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6.03.0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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