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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해보고 싶었다” 현실이 된 ‘유도영’, 80억 박찬호 떠난 빈자리 김도영이 채울까

[OSEN=김포공항,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김도영(23)이 유격수로 나서는 포부를 전했다. 김도영은 지난 2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2026시즌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일본 가고시마현 아마미오시마로 향했다. 출국 전 인터뷰에서 “몸 상태는 이제 훈련을 하는데 지장이 하나도 없을 정도다. 이제 경기를 해보면 정확히 알 것 같다. 내 스스로는 지금 100%라고 느끼고 있다”며 건강한 몸 상태를 자신했다.  2022 신인 드래프트 1차지명으로 KIA에 입단한 김도영은 2024년 141경기 타율 3할4푼7리(544타수 189안타) 38홈런 109타점 143득점 40도루 OPS 1.067을 기록하며 리그 MVP를 수상했다. 리그 최고의 슈퍼스타로 떠오르며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지난 시즌에는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햄스트링 부상만 3번을 당하며 30경기 타율 3할9리(110타수 34안타) 7홈런 27타점 20득점 3도루 OPS .943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회복에 전념한 김도영은 지난 9일부터 21일까지 사이판에서 열린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 1차 캠프에 참가했다. 부상 우려가 많았지만 대표팀 류지현 감독이 "김도영이 야수 중에서 제일 준비가 잘 됐다”고 말할 정도로 좋은 컨디션으로 캠프를 마쳤다.  부상을 걱정하는 목소리에 대해 김도영은 “아픈 곳은 하나도 없지만 아직은 조심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시합까지 조금 기간도 남아 있다. 일상 생활에서도 최대한 조심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비시즌에 살이 많이 빠졌다. 4kg 정도 빠진 것 같다. 부상 때문에 감량한 것은 아니다. 런닝 스케줄 때문에 유산소 운동 하게 되니까 자연스럽게 살이 빠졌다. 다시 체중을 늘리려고 많이 먹고 있다”고 덧붙였다.  KIA 이범호 감독은 지난 22일 인터뷰에서 김도영을 유격수로도 기용할 수 있다는 구상을 밝혔다. 지난 시즌까지는 박찬호라는 확고한 주전 유격수가 있었기 때문에 김도영을 유격수로 기용할 이유가 없었지만 박찬호가 두산으로 이적하면서 이제는 김도영도 유격수 후보 중 한 명에 포함됐다.  김도영은 데뷔 시즌을 제외하면 유격수로 거의 출장하지 않았지만 매년 잠깐이나마 유격수로 수비이닝을 소화했다. 김도영이 장기적으로 KIA의 간판 유격수로 성장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다. “팀에서 필요하다면 당연히 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김도영은 “어느 포지션을 집중적으로 한다는 생각은 없다. 어느 포지션이든 할 수 있는 몸상태를 만드는게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3루수와 유격수는 조금 차이가 있다. 부하가 많이 안걸리는 몸상태를 많이 만들어야 할 것 같다. 그래서 비시즌 준비 기간이 길었던 것이 좋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격수는) 언젠가 꼭 해보고 싶었던 자리다”라고 솔직히 밝힌 김도영은 “기대가 된다. 큰 무리 없이 한 시즌을 잘 소화할 수 있으면 좋겠다”면서 “여러 유격수 영상을 보고 있다. 배운다기 보다는 여러 선수의 플레이를 참고하며 보는 편이다. 그중에서 나에게 맞는 스타일을 찾아서 내 것으로 가져오고 있다”며 유격수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1.2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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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봉은 허리 부상, 이란 출신 알리는 국가 상황…올스타전 불참

[OSEN=손찬익 기자] 현대캐피탈의 허수봉과 우리카드 아시아쿼터 알리가 올스타전에 불참한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4일 “진에어 2025~2026 V-리그 올스타전에 선발됐던 허수봉과 알리가 개인 사정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불참하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연맹 측은 “허수봉은 허리 부상으로 올스타전 출전이 어렵고, 알리는 이란의 현재 국가적 상황을 고려해 참가가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두 선수의 대체 선수 선발 없이 올스타전은 예정대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진에어 2025~2026 V-리그 올스타전은 오는 25일 강원도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6.01.23.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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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25일 퓨처스 스프링캠프 시작 “코칭스태프·선수단 대폭 확대, 집중 육성 시스템 가동”

[OSEN=길준영 기자] SSG 랜더스가 퓨처스 스프링캠프에 돌입한다.  SSG는 24일 “오는 25일부터 2월 21일까지 일본 미야자키현 니시키바루 야구장에서 2026시즌 핵심 유망주의 경쟁력과 성장 속도를 끌어올리기 위한 퓨처스 스프링캠프를 실시한다”고 전했다.  이번 캠프의 핵심 목적은 유망선수를 단순한 준비 자원이 아닌, 1군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전형 선수로 격상시키는 데 있다. SSG는 이번 캠프를 ‘마무리캠프–비시즌–스프링캠프–정규시즌’으로 이어지는 육성 시스템의 연속성을 완성하는 핵심 구간으로 설정하고, 팀 미래 전력을 실질적으로 가속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지난해 11월 가고시마에서 진행된 ‘유망주 집중 육성 캠프’의 성과를 확장하는 동시에, 구단의 육성 패러다임을 ‘환경 제공 중심’에서 ‘1군 전력 창출 중심’으로 전환하는 분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SSG는 1군 뎁스 강화와 미래 전력 확보라는 명확한 목표 아래, 퓨처스 캠프의 코칭스태프(9명→13명)와 선수단(17명→33명) 규모를 전년 대비 대폭 확대했다. 이는 선수단 내 경쟁 밀도를 극대화해 실전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자원을 조기에 선별·육성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구단은 참가 선수들을 1.5군–2군–신인 그룹으로 세분화해 관리하며, 단계별 경쟁 환경과 맞춤형 지도를 병행한다. 단순 참가가 아닌 ‘증명해야 하는 캠프’를 통해, 핵심 유망주를 상위 단계 전력으로 끌어올리는 집중 육성 시스템을 가동할 예정이다. 신인 선수 역시 완성도보다 ‘성장 가능성’과 ‘가속도’에 방점을 둔다. 1차로 3명의 신인이 캠프에 합류하고, 캠프 중반 강화에서 빌드업을 마친 선수 중 2명을 추가 소집해 경쟁과 동기부여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구조를 만든다. 또한 육성 프로그램의 연속성을 강화하기 위해, NPB 통산 403홈런의 거포 야마사키 타케시 인스트럭터가 가고시마 캠프에 이어 이번 미야자키 캠프에도 동행한다. 야마사키 인스트럭터는 기존 지도 선수들의 성장 흐름을 점검하고, 1대1 맞춤 피드백을 통해 타격 메커니즘의 구조적 정립과 공격 생산성 향상에 주력할 계획이다. 박정권 퓨처스 감독은 “청라돔 시대를 대비해 이번 캠프는 더욱 공격적이고 과감한 도전의 장이 될 것”이라며 “만족을 위한 캠프가 아니라, 치열한 경쟁을 통해 스스로를 증명하고 1군 전력 진입이라는 결과로 이어지는 캠프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SSG 퓨처스팀은 미야자키 캠프 종료 후, 2월 26일부터 3월 11일까지 남부 및 중부지방에서 ‘프리시즌 투어’를 진행한다. 약 2주간 퓨처스리그 강팀들과 8경기의 연습경기를 치르며 캠프 성과를 최종 점검하고, 시즌 개막 전까지 실전 감각을 유지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1.23.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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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강정호, 12년 전 금지 약물 복용 권유받았다 “프로뿐만 아니라 아마추어 선수도 항상 조심해야”

[OSEN=손찬익 기자] "40홈런을 쳤던 2014년 금지 약물 복용을 권유받았다".  전 피츠버그 파이리츠 내야수 강정호가 과거 약물 복용 제안을 받은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강정호는 최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국과 미국의 도핑 테스트 차이를 밝히며 “한국은 전반기에 한 번, 대표팀에 갔을 때 한 번 검사한 게 전부였다”고 했다. 또 “도핑 테스트는 화장실에 가서 소변을 받아오는 게 전부였다. 징계 수위도 약하다. 지금은 어떻게 되는지 잘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한국과 달리 미국은 도핑 관리가 철저하다고 밝힌 강정호는 “미국은 도핑 테스트가 정말 까다롭다. 도핑 지옥 같았다. 매일 도핑하는 사람들이 와서 기다리고 있다가 무작위로 5~6명 데리고 가서 검사한다. 도핑 검사하는 사람이 선수들의 소변을 보는 장면을 봐야 하는 등 다소 수치스럽다”고 말했다. 미국은 오프시즌에도 도핑 테스트를 실시한다는 게 강정호의 설명.   강정호는 선수들이 약물의 유혹에 빠지면 안 된다고 강조하며 “부상에서 복귀할 때와 한 단계 올라가려고 할 때 그리고 나이가 들어 힘과 스피드가 떨어질 때 약물의 유혹에 쉽게 빠질 수 있다”고 했다.  프로 선수뿐만 아니라 아마추어 선수도 약물 유혹의 늪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강정호는 “간혹 트레이너가 권유한다고 그냥 먹었다가 도핑에 적발되는 경우도 있다. 항상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정호도 과거 금지약물 복용 권유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2014년 40홈런을 쳤을 때였다. 제 몸이 엄청 커져 있어서 스프링캠프에 갔을 때 동료들이 ‘스테로이드 한 거 아니냐’고 하더라. 당시 트레이닝 쪽에서 일하는 분에게서 금지 약물을 권유받은 적이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강정호는 “약물 유목에 넘어가지 말고 과학적인 데이터로 운동을 준비하면 훨씬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정호는 2006년 KBO리그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2014년까지 넥센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고 활약했다. 히어로즈의 중심 타자이자 KBO리그를 대표하는 강타자 가운데 한 명으로 평가받았다. KBO리그에서 통산 9시즌을 뛰며 타율 0.298, 139홈런, 545타점, 장타율 0.504, 출루율 0.383을 기록했다. 이후 미국 무대에 도전한 강정호는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데뷔 시즌이던 2015년 타율 0.287, 15홈런, 58타점, OPS 0.816을 기록하며 단숨에 빅리그 주전 내야수로 자리 잡았다. 인상적인 첫 시즌을 보낸 그는 2016년에도 21홈런 62타점, 타율 0.255를 기록하며 자신의 가치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KBO리그 최고의 타자 중 한 명이었고, 메이저리그에서도 존재감을 남긴 선수였다. 그러나 이후 음주운전 문제와 잦은 부상이 겹치며 커리어가 급격히 흔들렸고, 결국 현역 은퇴를 선택하게 됐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6.01.23.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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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5선발 하겠다" 약속 지킨 3승 투수, 연봉 50% 인상 합당했다…성숙한 토종 에이스로 거듭나나

[OSEN=조형래 기자] “시즌 끝까지 5선발 하겠습니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은 1년 전, 정규시즌을 나균안을 5선발로 낙점하고 시즌을 시작했다. 사실 당시에는 의아한 결정이 많았다. 박진이 스프링캠프 MVP로 앞서나가는 모양새였다. 그러나 명장은 좀 더 경험 있는 나균안을 5선발로 우선적으로 낙점했다. 나균안은 “시즌 끝까지 5선발을 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2025년 나균안은 약속을 지켰다. 나균안은 소소한 부상을 제외하고 로테이션이 꼬이면서 불펜으로 나선 상황을 제외하면 끝까지 선발진을 지켰다. 그리고 성적도 괜찮았다. 28경기 등판해 137⅓이닝 3승 7패 평균자책점 3.87의 성적을 기록했다. 비록 규정이닝을 채우지 못했고 이닝 당 출루 허용(WHIP)도 1.41로 높은 편이었다. 그럼에도 나균안은 시즌 끝까지 안정적으로 로테이션을 지킨 투수였다. 9월 말 팔꿈치 통증으로 말소되지 않았다면 규정이닝도 채울 수 있었다. 혹자는 3승에 불과하다고 하지만 승리만으로 평가하기 힘든 가치들이 있었다. 승리는 나균안의 영역 밖의 스탯이었다. 불펜진이 승리를 날려버리는 경우도 적지 않았고 득점 지원도 충분하지 않았다. 규정이닝은 소화하지 못했지만 130이닝 이상 던진 선발 투수 27명 가운데 득점 지원은 1.96점으로 리그에서 가장 적었다.  또한 나균안은 5선발었지만 상대 선발 투수들은 외국인 원투펀치 혹은 토종 에이스들과 대결을 펼치는 경우도 잦았다. 코디 폰세(전 한화), 제임스 네일(KIA), 케니 로젠버그(전 키움), 아리엘 후라도(삼성), 잭로그(두산), 고영표(KT), 애덤 올러(KIA), 임찬규(LG), 류현진(한화), 라일리 톰슨(NC), 곽빈(두산) 등과 차례대로 만났다. 네일과는 3번, 잭로그와는 2번이나 맞상대 했다. 여러 조건들이 승수를 챙길 수 없는 상황이었다. 후반기에는 사실상의 에이스였다. 10경기 등판패 평균자책점 3.02(50⅔이닝 17자책점)을 기록했지만 승수는 단 1승(1패)에 불과했다. 나균안은 2024년 1억7000만원의 연봉을 받았지만 시즌 전, 그리고 도중 사생활과 관련된 논란으로 시끌시끌 했다. 구단 자체 징계를 받기도 했다. 지난해 연봉이 1억2000만원으로 삭감된 이유다. 하지만 올해 나균안은 절치부심 끝에 명예회복에 성공했다. 3승이라는 승수에 얽매이지 않았다. 구단은 성적이 추락하는 과정에서도 선발진을 지탱한 나균안의 공헌도를 더 인정했다. 1억2000만원에서 1억8000만원으로 연봉이 50% 인상됐다. 그에 걸맞는 활약으로 고과를 인정 받았기 때문에 연봉이 오른 것 뿐이다 나균안이 지난해 후반기처럼 선발진을 이끌어 준다면 엘빈 로드리게스, 제레미 비슬리와 함께 막강한 토종 선발진을 구축할 수 있다. 투수 전향 이후 가장 유의미한 시즌을 보낸 만큼 성장세가 이어지길 모두가 바란다.  ‘안경 에이스’ 박세웅이 기대에 비해 아쉬운 모습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해 나균안 마저 없었으면 롯데의 선발진은 아찔했다. 이제는 5선발이 아닌 3선발, 토종 에이스로서도 손색이 없는 모습이다. 2026년 나균안은 한층 더 성숙하고 진일보한 모습으로 에이스로 거듭날 수 있을까.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6.01.23. 17:40

‘와’ 삼성팬들 벌써 줄섰다, 亞쿼터로 日꽃미남 데려오다니…158km 만찢남의 약속 ”많은 돈에 걸맞은 활약하겠다“

[OSEN=인천공항, 이후광 기자] 아시아쿼터 선수를 영입하라고 했더니 일본 꽃미남을 데려왔다. 심지어 이 선수가 최고 158km 광속구를 뿌린다고 하니 그야말로 기대만발이다.  일본 출신의 우완투수 미야지 유라(27)는 지난달 총액 18만 달러(약 2억 6000만 원) 조건에 삼성 라이온즈 구단 최초 아시아쿼터 선수가 됐다. 일본 사회인야구, 독립리그 등을 전전한 그가 처음으로 프로 타이틀을 새긴 순간이었다.  지난 2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1군 스프링캠프지인 괌으로 출국한 미야지는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둘러싸인 게 처음이라 긴장이 된다”라고 멋쩍게 웃으며 “이제 한국에서 혼자 생활하게 됐는데 많은 돈을 받고 왔기 때문에 그 돈에 걸맞은 활약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먼저 말을 걸어준 선수들도 많고, 선배님들도 신경을 많이 써주시는 게 느껴진다. 나도 먼저 다가가서 대화를 잘해보겠다”라고 삼성 입단 소감을 전했다.  KBO리그는 독립리그 시절 동료였던 시라카와 케이쇼를 통해 처음 접했다. 시라카와는 2024년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에서 12경기 4승 5패 평균자책점 5.65를 남겼던 투수. 미야지는 “시라카와가 KBO리그에 있을 때 경기를 본 적이 있는데 실력이 좋은 시라카와도 맞는 걸 보고 되게 대단한 리그라는 인상을 받았다”라며 “시라카와가 한국에서 포크볼을 처음 사용했다고 하더라. 포크볼을 어떻게 잘 사용하는지가 중요하다는 조언을 해줬다”라고 밝혔다.  올해 처음 아시아쿼터 제도가 도입된 KBO리그. KIA 타이거즈를 제외한 9개 구단이 투수를 택했고, 그 가운데 무려 7명이 일본인이다. 미야지는 “KT 위즈에 입단한 스기모토 코우키를 알고 있다. 아시아쿼터 투수들 가운데 톱이 된다는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하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미야지는 이날 공항에서 삼성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아직 스프링캠프도 해보지 않은 낯선 새내기이지만, 우월한 신체조건(186cm-90kg)에 수려한 외모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미야지는 수줍어하면서도 팬들의 셀카 및 사인 요청에 모두 응했다.  미야지는 “사실 긴장을 많이 하는 성격인데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사실 지금이 가장 긴장된다. 라팍이 매진되면 초반에 조금 흔들릴 수도 있을 거 같다”라며 “KBO리그 응원 문화가 궁금하다. 일본은 음악을 틀면서 춤추는 응원이 거의 없기 때문에 얼른 보고 싶다. 라팍의 경우 경기장 입장과 함께 바로 그라운드가 보여 매우 예쁘다는 인상을 받았다. 피치컴, ABS 등이 모두 처음이라 어색할 거 같기도 한데 최대한 어색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KBO리그 데뷔를 앞둔 설렘을 전했다.  미야지는 강속구를 비롯해 스플리터, 슬라이더, 커브 등 다양한 구종을 보유하고 있다.  직구 최고 구속 158km, 평균 149.6km를 던지는 우완 파이어볼러다. 미야지는 지난 시즌 일본프로야구 2군 리그에 속한 쿠후 하야테 벤처스 시즈오카에서 뛰었다. 1군 경력은 없지만, 2022년부터 일본 사회인야구 미키하우스, 독립리그 도쿠시마 인디고삭스 등을 거쳐 일본프로야구 2군까지 레벨을 업그레이드했다. 미야지는 2025시즌 일본프로야구 2군에서 25이닝 동안 2패 평균자책점 2.88 WHIP 1.40을 기록했다. 9이닝 당 탈삼진 11.2개. 삼성은 "미야지는 타자친화적인 라이온즈파크에 적합한 능력을 보유했다. 구단 불펜 전력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했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6.01.2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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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현빈보다 잘한다" 문현빈이 인정했다…'눈썹 듀오' 외야 공존? 1R 신인 기대는 현실이 될까 [오!쎈 인천공항]

[OSEN=인천공항, 조은혜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1라운드 신인 오재원이 첫 1군 스프링캠프 출발을 앞두고 각오를 다졌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2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호주 멜버른으로 출국, 25일부터 1차 스프링캠프를 시작한다. 이번 캠프 명단에서 신인 선수는 외야수 오재원과 내야수 최유빈 2명이 포함됐다. 출국을 앞두고 오재원은 "일단 따라가게 돼서 너무 영광스럽고, 또 나를 보여줄 수 있는 자리니까 보여줄 수 있는 건 다 보여줘서 올해 경쟁에 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오재원은 이미 지난해 11월 일본 미야자키에서 진행된 마무리캠프에 합류, 김경문 감독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김 감독은 오재원의 훈련 태도를 높이 평가하며 "오재원 같은 선수가 많아져야 한다"고 극찬하기도 했다. 오재원은 "마무리캠프는 정말 한 시즌을 마무리하는 캠프고, 스프링 캠프는 새롭게 시작하는 것이기 때문에 선배님들, 형들이 하시는 것도 다를 거라고 생각한다"며 "나도 최대한 선배님들을 돕고, 내가 할 것들을 하려고 한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그는 "방망이 잘 치시는 선배님들이 워낙 많으니까 가서 뺏어올 수 있는 건 다 뺏고 싶다. 그리고 굉장히 대선배님들도 많이 계셔서 친해질 기회가 있으면 빨리 친해지면서 팀에 적응하려고 한다"고 얘기했다. 한화의 올 시즌 숙제는 '여전히' 외야다. 내야수였던 문현빈이 한 시즌 만에 국가대표로 발탁될 정도로 빠르게 적응해 외야 한 자리를 차지했지만 중견수 자리는 무주공산이다. 페라자가 중견수로 나설 수 있지만 페라자는 수비보다는 타격에 강점이 있는 자원이다. 오재원을 향한 기대가 클 수밖에 없다. 다른 팀의 외야 사정과 비교하면 오재원에게는 절호의 찬스다. 오재원은 "그것도 다 내가 잘해야 되는 거니까, 열심히 하는 건 당연하고 잘해서 기대해주는 부분들을 채울 수 있게끔 노력하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오재원은 "1군에 있는 것도 목표고, 100안타도 목표다. 일단 다치지 않고 계속 기회를 받을 때마다 잡았으면 좋겠다. 그게 제일 큰 목표"라고 밝혔다. 신인왕에 대한 질문에는 "당연히 신인왕은 신인으로서 최종 목표다. 그래서 차차 목표들을 이뤄나가면서 그 최종 목표까지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선배' 문현빈은 오재원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냐는 말에 "재원이가 나 신인 때보다 잘하는 것 같아서 그렇게 해줄 말이 없는 것 같다"고 웃으면서 "훈련을 같이 해보고, 물어보는 게 있으면 잘 대답해주려고 한다"고 얘기했다. 올해로 4년 차가 된 문현빈은 데뷔 시즌 137경기에 나서 114안타 5홈런 49타점 47득점 타율 0.266을 기록했다. KBO 역대 7번째 고졸 신인 단일 시즌 100안타. 오재원이 이만큼만 해준다면 한화로서는 더할 나위가 없다.  이 말을 들은 오재원은 "현빈이 형 신인 때는 나도 많이 찾아보고 그랬다. 가진 것도, 노력하는 것도 너무 좋다. 워낙 잘했기 때문에 그만큼 따라갈 수 있게 열심히 해야 한다"고 굳은 마음가짐을 전했다. /[email protected] 조은혜([email protected])

2026.01.23.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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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억 김현수’ 대체자, 트레이드 이적생도 있다…천성호 “글러브 3종류 챙겼어요” 좌익수-1루-내야 전천후 뛴다

[OSEN=인천공항,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는 한국시리즈 2연패에 도전한다. 지난해 통합 우승 전력에서 FA 김현수가 KT 위즈로 떠났을 뿐, 올 시즌에도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염경엽 감독은 김현수가 빠진 자리에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하는 ‘잠실 빅보이’ 이재원과 지난해 시즌 중반 트레이드로 영입된 천성호에게 기회를 줄거라고 밝혔다. 거포 유망주인 우타자 이재원이 먼저 기회를 받겠지만, 좌타자 천성호도 좌우 플래툰으로 기용될 전망이다. 천성호는 23일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로 출국했다. 천성호는 지난해 6월말 포수 김준태와 함께 투수 임준형과 2대1 트레이드로 KT에서 LG로 이적했다. LG에서 첫 스프링캠프다. 천성호는 “2020년 신인 때 KT에서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스프링캠프를 갔고, 미국 캠프는 두 번째다”고 웃었다. 김현수 대체자라는 감독의 언급에 대해 천성호는 “현수 형 빈 자리를 채우기에는 솔직히 좀 어렵겠지만, 그래도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 자리를 채울 수 있게 준비를 열심히 했기 때문에 준비한 것을 믿고 하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라고 말했다. 천성호는 내야(2루와 3루), 1루, 외야(좌익수)까지 유틸리티가 가능하다. 그는 “외야와 내야를 같이 하고, 어느 자리에서든 할 수 있는 생각을 많이 했다. 어떻게 해야 잘할 수 있을지 생각도 많이 하고, 어떻게 준비를 해야 되는지도 많이 신경을 썼고, 그런 부분만 좀 신경 써서 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스프링캠프에 글러브를 3개 챙겨 간다. 천성호는 “1루(미트), 외야, 내야 글러브를 가져간다”며 “ 감독님과 코치님께서 캠프에서 3일 운동을 한다면 이틀은 외야 연습을 할 거라고 말씀하셨다. 훈련 시간에도 외야 연습 하고, 남은 시간에도 코치님 찾아가서 외야 연습을 좀 많이 해야 될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주포지션이 2루와 3루인 천성호는 LG로 트레이드되고 1루와 외야수까지 뛰었다. 지난해 2루수 158⅓이닝, 1루수 99이닝, 3루수 85이닝, 좌익수로 29이닝을 뛰었다. 좌익수 수비 부담을 묻자, 천성호는 “안 했던 걸 하는 거라 부담보다는 약간 걱정이 있다. 그래도 연습 많이 하면 충분히 채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시리즈에서 좌익수로 슈퍼 캐치를 선보이기도 했다.  천성호는 지난해 LG 유니폼을 입고 83경기 타율 2할3푼7리(173타수 41안타) 1홈런 17타점 OPS .652를 기록했다. 2023년 상무에서 타율 3할5푼(297타수 104안타)으로 퓨처스리그 타격왕을 수상했고, 2024년 KT에서 타율 2할9푼5리(234타수 69안타)로 타격 재능은 있다. 천성호는 “이번 겨울에 웨이트 트레이닝과 순발력 운동을 많이 하고, 유산소도 같이 하면서 몸을 만드는 준비 시간을 많이 늘렸다. 혼자 기술 훈련(배팅)을 하면 제가 느낄 수 있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해서 혼자 하는 걸 좀 좋아하는 편인데, 혼자 훈련 시간도 많이 투자했다”고 설명했다. 천성호는 6월말 트레이드됐고, LG는 7월초부터 8월 중순까지 12연속 위닝 시리즈에 성공하면서 1위로 올라섰다. 시즌 끝까지 1위를 지키며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복덩이’라는 말에 천성호는 “제가 좋은 기운이 있다기보다는 운이 좋아서, 팀이 잘 할 때 합류해서, 저 때문에 잘한 건 아니고,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올해는 운이 아니라 실력으로 증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6.01.23.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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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늦게 선수 집 앞까지 찾아온 일부 몰지각한 팬들, 이쯤 되면 주거 침입? 디아즈 아내, SNS 통해 자제 요청

[OSEN=손찬익 기자] "부디 저희 집에 방문하시는 일은 삼켜 주시길 부탁드린다. 집 안과 밖에는 카메라가 설치돼 있고, 집은 우리에게 매우 소중한 사적인 공간이다". 선 제대로 넘었다. 일부 몰지각한 팬들이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타자의 집까지 찾아와 팬서비스를 요구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디아즈의 아내는 일부 팬들의 무단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정중하게 요청했다.  디아즈의 아내는 지난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부 팬들이 집 앞까지 찾아온 사진과 함께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부디 저희 집에 방문하시는 일은 삼켜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집 안과 밖에는 카메라가 설치돼 있고, 집은 우리에게 매우 소중한 사적인 공간”이라고 밝혔다.  또 "저희는 누군가를 초대할 때 서로에 대한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초대한다. 늦은 시간까지 불편한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어 이렇게 조심스럽게 말씀드린다. 너그러운 이해와 배려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팬들의 관심과 사랑에는 감사하지만, 사생활의 경계는 존중돼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주거 공간은 말 그대로 지극히 사적인 영역이다. 그럼에도 일부 팬들이 선수 집까지 찾아가 팬서비스를 요구하는 행동은 선의를 넘어선 명백한 경계 침해다. 응원의 방식이 결코 될 수 없는 행동이다. 이 같은 사례는 선수와 팬 사이의 거리감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평소 팬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던 선수일수록, 반복되는 사생활 침해는 결국 소극적인 태도 변화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이는 특정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전체 팬 문화가 함께 고민해야 할 부분이다. 삼성 타선의 핵심 역할을 맡은 디아즈는 선수 이전에 한 가정의 가장이자 남편이며, 보호받아야 할 개인의 삶을 살고 있다. 팬심은 존중받아야 하지만, 그 출발선은 언제나 상대에 대한 배려와 상식이어야 한다. 팬과 선수의 건강한 관계는 일방적인 요구가 아니라 신뢰와 존중 위에서만 지속될 수 있다. 이번 디아즈 아내의 메시지는 특정인을 향한 비난이 아니라, 모두를 향한 최소한의 부탁에 가깝다. 그 의미를 가볍게 흘려보내선 안 된다. 한편 디아즈는 지난 2024년 8월 루벤 카디네스의 대체 선수로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정규 시즌에서는 29경기 타율 2할8푼2리(31안타) 7홈런 19타점을 기록했고, 포스트시즌에서는 타율 3할5푼3리(12안타) 5홈런 10타점 OPS 1.202로 폭발적인 활약을 펼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디아즈는 지난해 551타수 173안타 타율 3할1푼4리, 50홈런 158타점, OPS 1.025를 기록했다. 외국인 타자로는 최초 50홈런, KBO 역대 단일 시즌 최다 타점 신기록(158타점)이라는 금자탑까지 세웠다. 홈런, 타점, 장타율 3관왕에 이어 수비상 그리고 골든글러브까지 거머쥐며 리그 최고의 1루수임을 증명했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6.01.23.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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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군 평정’ 최강야구 출신 포수 전역→1군 캠프행, 152억 전설 후계자 탄생하나 “내가 양의지 후계자? 솔직히 부담스럽다”

[OSEN=인천공항, 이후광 기자] ‘152억 전설’ 양의지(두산 베어스) 후계자가 드디어 탄생하는 걸까. 퓨처스리그를 폭격하고 돌아온 예비역 포수가 호주 시드니에서 그 자리에 전격 도전장을 내밀었다.  두산 포수 윤준호(26)는 지난 23일 저녁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1군 스프링캠프가 펼쳐지는 호주 시드니로 출국했다. 작년 12월 9일 상무 전역을 명받은 그는 퓨처스리그 타율 3할6푼1리 OPS 1.002 활약에 힘입어 양의지, 김기연 등 든든한 포수 선배들과 함께 1군 캠프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공항에서 만난 윤준호는 “전역하고 가족과 많은 시간을 보냈고, 운동도 열심히 했다”라고 근황을 전하며 “상무에서 잘했던 걸 유지하려고 연습을 계속 했다. 조인성 코치님이 하체 운동을 많이 해놓으라고 말씀하셔서 신경을 많이 썼다. 상무에서의 1년 6개월이 순식간에 지나갔는데 이제 두산에서 정말 잘해볼 생각이다”라고 캠프를 떠나는 소감을 전했다. 2024년 6월 입대한 윤준호는 군 생활을 전환점으로 삼고 공격형 포수라는 타이틀을 새겼다. 첫해 퓨처스리그 34경기 타율 3할2푼7리 1홈런 11타점으로 방망이를 예열하더니 지난해 91경기 타율 3할6푼1리 114안타 11홈런 87타점 65득점 장타율 .563 출루율 .439로 2군 무대를 평정했다. 안타 3위, 타격, 득점, 장타율 5위, 출루율 7위, 홈런 공동 7위 등 각종 타격 지표 상위권을 독식했다.  비결을 묻자 “상무에서 운동에만 집중할 수 있는 너무 좋은 시간을 보냈다. 동료들과 함께 웨이트 트레이닝을 열심히 했고, 남는 시간에 야구와 관련한 개인적인 연습도 많이 했다. 감독님, 코치님의 많은 도움도 받았는데 무엇보다 계속 경기에 꾸준히 나가면서 나만의 감이 생겼다”라고 답했다.  타격은 수치를 통해 일취월장이 확인된 윤준호. 그렇다면 수비는 어떨까. 윤준호는 “수비도 많이 발전하고, 많이 다듬어졌다고 생각한다. 이정식 코치님이 깐깐하게 많이 알려주셔서 수비 또한 정말 많이 배웠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경남고-동의대 출신의 윤준호는 두산 입단 전 야구 예능프로그램 ‘최강야구’에 출연했다. 이승엽 전 감독이 이끌었던 최강 몬스터즈에서 류현인(KT 위즈)과 함께 각각 포수와 내야수로 활약하며 국민적 관심을 받았다. 당시 박용택, 정근우, 유희관, 정성훈, 심수창 등 야구계 대선배들의 조언을 통해 성장세를 보였고, 2023년 신인드래프트에서 두산 5라운드 49순위 지명되는 기쁨을 안았다. 윤준호는 첫해 호주 시드니에서 펼쳐진 두산 1차 스프링캠프에 유일한 신인선수로 참가했다. 당시 배터리코치였던 세리자와 유지 코치는 “윤준호의 강점은 강한 어깨다. 우리 팀 포수들 가운데 가장 강한 어깨를 보유하지 않았나 싶다”라는 높은 평가를 내렸다. 그럼에도 프로의 벽은 높았고, 첫해를 2군에서만 보낸 뒤 2024년 1군 3경기 타율 2할5푼 1타점을 남기고 상무로 향했다. 그렇기에 양의지 후계자라는 타이틀에 대해서는 선을 확실하게 그었다. 윤준호는 “나한테 그 정도로 관심을 주시고, 기대를 해주셔서 감사했지만, 솔직히 양의지 선배 이름이 거론될 때마다 부담스러웠다. 막중한 부담감이 느껴졌다”라고 털어놨다.  윤준호의 1차 목표는 군 복무 기간 동안 양의지의 뒤를 받친 김기연을 넘어서는 것이다. 공교롭게도 시드니에서 김기연과 같은 방을 배정받은 윤준호는 “(김)기연이 형이 아무래도 나보다 나은 부분이 많으니까 옆에 붙어서 많은 걸 물어볼 생각이다. 형의 좋은 면을 많이 흡수해서 서로 같이 좋은 시너지를 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2군을 맹폭했지만, 윤준호에게 1군은 여전히 미지의 무대다. 그렇기에 지난해 상무에서의 활약이 1군에서도 통할 수 있을지 선수 본인도 설렘이 크다. 윤준호는 “1군 경험이 많지 않아서 해봐야 알겠지만, 상무 시절처럼 내 야구를 똑같이 해서 내가 어느 정도인지 나도 한 번 알고 싶다. 상무 기록을 떠나 내 것을 1군 무대에서 똑같이 해볼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많은 기대를 해주시고, 많은 관심을 주시니까 그에 맞는 퍼포먼스가 나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부담과 책임감을 동시에 갖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윤준호에게 끝으로 전역 후 첫 시즌 목표를 물었다. 그는 “정확한 숫자로 목표를 세우진 않았다. 그 동안 2군에만 오래 있었으니까 올해는 1군에서 최대한 많은 시간을 보내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6.01.23.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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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범벅' 김서현 "이제는 웃으며 얘기할 수 있다"…마무리 2년 차 더 단단해지나 [오!쎈 인천공항]

[OSEN=인천공항, 조은혜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마무리' 김서현이 새 시즌을 출발하는 마음가짐을 전했다. 김서현은 69경기 66이닝을 소화해 33세이브, 2승4패 평균자책점 3.14를 기록했다. 시즌 초반 갑작스럽게 클로저 자리를 맡았지만 안정적으로 뒷문을 지키며 세이브 리그 2위를 기록, 한화의 7년 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힘을 보탰다. 그러나 전반기와 후반기가 극명하게 달랐다. 정규시즌 막판 흔들리는 모습이 잦았고, 순위 싸움이 걸려있던 마지막 경기에서는 홈런 두 방으로 끝내기패를 허용하고 찝찝하게 포스트시즌을 맞이했다. 플레이오프, 한국시리즈에서도 총 5번 마운드에 올랐으나 안정감을 찾지 못한 채 아쉽게 시즌을 마무리했다. 눈물을 보일 정도로 충격적인 장면들도 있었다. 시즌 후에는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비 평가전 국가대표팀을 발탁되었으나 1월 사이판 캠프 명단에서는 제외됐다. 시즌 말미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첫 풀타임 시즌에서 기록한 33세이브의 의미는 분명하다. 김서현은 2026시즌 연봉 1억6800만원에 계약, 지난해 연봉 5600만원에서 200% 오른 금액에 사인하며 공헌도를 인정받았다.  스프링캠프 출국을 앞두고 만난 김서현은 연봉이 많이 올랐다는 말에 "기대에 부응을 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해야 한다. 아직 많이 모자란 것 같다"면서 "이번 시즌 초반을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작년 초반 잘했던 것처럼 아무 일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의 성과도 아픔도 김서현에게는 모두 경험이 됐다. 그 과정을 거치면서 어떻게 시간을 보내야 하는지도 깨달았다. 김서현은 "일단 야구 생각을 최대한 멀리했다. 그게 많이 도움이 됐던 것 같다. 이제는 지난 날들도 다 웃으면서 얘기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이 좋아졌다"고 털어놨다. "핑계 댈 부분은 체력밖에 없다"고 말했던 김서현은 "1월부터 공을 잡기 시작했고, 캐치볼을 하면서 스프링캠프에서 첫 피칭을 할 수 있도록 맞춰놨다. 야구 생각을 뒤로 한 것도 있지만 작년에는 피칭을 한국에서 몇 번 하고 가서 체력 이슈가 있었다고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에는 갑작스럽게 9회를 맡았지만, 올해는 꼼꼼하게 준비하고 시즌에 들어갈 수 있다. 그는 "구종이나 로케이션을 점검을 많이 해야 하기 ��문에 캠프에 가서 컨디션을 잘 알아봐야 할 것 같다. 작년 스프링캠프에서는 너무 좋았는데, 그렇게 좋다가도 안 좋아질 수 있기 때문에 컨디션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스프링캠프에서의 테마를 밝혔다. 결국 야구는 멘탈 싸움이다. 김서현은 "이번에 멘탈적으로 여러 군데에서 도움을 많았는데, 경기를 해봐야 안다. 시범경기 전까지 멘탈을 어떻게 유지하고, 빠르게 새로고침할 수 있는지가 제일 중요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김서현은 이어 "솔직히 아직까지는 '어떻게 해야 하지'라는 생각이 좀 있긴 한지만, 다른 선배님들께도 많이 물어보면서 배웠기 때문에 그것들을 내가 생각해서 잘 정리해 시즌을 치러야 한다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조은혜([email protected])

2026.01.23. 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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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만화 주인공인가’ 138km→151km, LG 11라운드 신인의 충격 반전, 왜 염갈량이 점찍었는지 알겠네 [오!쎈 인천공항]

[OSEN=인천공항, 한용섭 기자] 이게 실화인가. 갑자기 어깨가 ‘고무고무팔’로 변신했을까. 불과 1년도 안 되는 시간에 직구 최고 구속이 138km에서 151km까지 놀라울 정도로 증가했다. 프로야구 LG 트윈스 신인 투수 김동현(21)이 주인공이다. 김동현은 2026 신인드래프트에서 11라운드 108순위로 LG의 지명을 받았다. 최종 라운드에 가까스로 뽑혔지만, 김동현은 1군 스프링캠프 명단에 포함됐다. 이례적이다. 염경엽 감독은 지난해 9월 신인 드래프트 결과를 두고 “올해 뽑은 신인 투수들 영상을 다 봤는데 다 매력이 있다. 11번도 매력이 있더라. 150km 그냥 던지겠더라. 볼 때리는 거 보니까 RPM이 좋겠더라. 딱 던지는 메카닉이 볼끝이 좋을 메카닉이었다”고 칭찬했다. 염갈량의 눈에 들었고, 1군 캠프에 데려가기로 했다. 신인은 2라운드 좌완 투수 박준성과 김동현 단 2명만 포함됐다. 김동현은 192cm 95kg의 큰 체격에서 높은 타점에서 공을 때리는 힘이 좋다. 그런데 반전이 있었다. 23일 인천공항, 미국 스프링캠프로 출국하는 김동현은 취재진과 만나 “지난해 3월까지만 해도 직구 구속은 최고 138km 정도였다. 그런데 어느 순간 힘을 쓰는 타이밍을 알았던 게 컸다. 그러고 나서 한 달에 2~3km씩 계속 올라갔다. 151km까지 나왔다”고 설명했다. 불과 1년도 안 되는 사이 구속이 급격하게 빨라진 것. 투구폼을 바꾸거나 기술적인 변화는 없었다. 김동현은 “똑같은 폼으로 던지고, 던지는 느낌은 같은데 구속이 올라가 처음에는 애들이 장난치는 줄 알았다. 지금 던지는 자세가 내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더 집중해야 될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염 감독의 이례적인 칭찬, 1군 스프링캠프 참가. 비록 11라운드에 뽑혔지만 벌써 관심 집중이다. 김동현은 “지난해 12월 1군 캠프 카톡방에 초대됐을 때, 그 때 처음 1군 캠프에 간다는 것을 알았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가장 늦게 뽑혔는데, 많은 관심을 주셔서 좀 많이 어벙벙했다. 부담은 느끼지 않고, 그냥 저 있는 모습을 평가해 주시는 거니까 하던대로 하면 될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김동현은 “중학교 때는 공이 좀 빠른 편이었다”고 했다. 키도 어려서부터 또래들 중에서 제일 컸다. 그러나 고교 때 구속이 130km대에 머물렀고, 이 때문에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다고 한다. 고교 졸업 후 프로 지명을 받지 못해 대학 진학을 했다. 1년 전까지 구속이 느렸던 김동현은 “변화구와 몸쪽 승부를 많이 했다. 변화구는 슬라이더가 제1구종이고 커브, 스플리터도 던진다”고 말했다. 그는 팀 선배인 유영찬의 슬라이더와 스플리터를 배우고 싶고, 임찬규의 커브와 멘탈적인 부분에서 많이 물어보고 배우고 싶다고 했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6.01.23. 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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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5억→50% 삭감’ 충격, 김도영 이 악물다. “다들 내 연봉 관심 많더라, 잘해서 보상 받겠다” [오!쎈 김포공항]

[OSEN=김포공항,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김도영(23)이 연봉 50% 삭감의 아쉬움을 올 시즌 활약으로 만회하겠다고 다짐했다.  김도영은 23일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2026시즌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일본 가고시마현 아마미오시마로 출국했다.  2022 신인 드래프트 1차지명으로 KIA에 입단한 김도영은 2024년 141경기 타율 3할4푼7리(544타수 189안타) 38홈런 109타점 143득점 40도루 OPS 1.067을 기록하며 리그 MVP를 수상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는 햄스트링 부상을 3번이나 당하면서 30경기 타율 3할9리(110타수 34안타) 7홈런 27타점 20득점 3도루 OPS .943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8월초 시즌 아웃, 이후 부상 회복에 전념한 김도영은 지난 9일부터 21일까지 사이판에서 열린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 1차 캠프에 참가해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했다. 대표팀 류지현 감독은 "김도영이 야수 중에서 제일 준비가 잘 됐다"고 칭찬하기도 했다.  23일 출국장에서 취재진과 만난 김도영은 “몸 상태는 이제 훈련을 하는데 지장이 하나도 없을 정도”라고 강조하며 “이제 경기를 해보면 정확히 알 것 같다. 내 스스로는 지금 100%라고 느끼고 있다”라며 몸 상태를 자신했다. 이어서 “아픈 곳은 하나도 없지만 아직은 조심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시합까지 조금 기간도 남아 있다. 일상 생활에서도 최대한 조심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비시즌에 살이 많이 빠졌다”고 밝힌 김도영은 “4kg 정도 빠진 것 같다. 부상 때문에 감량한 것은 아니다. 런닝 스케줄 때문에 유산소 운동 하게 되니까 자연스럽게 살이 빠졌다. 다시 체중을 늘리려고 많이 먹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상 회복에 전념한 김도영은 “그에 맞는 훈련 루틴을 찾은 것 같다. 재활하면서 나에게 맞는 재활법을 많이 배웠다. 햄스트링에 최대한 피로가 안가는 훈련과 회복하는 법도 많이 배웠다. 그게 가장 큰 수확이라고 생각한다”며 전화위복을 이야기했다.  김도영은 MVP 수상 이후 연봉이 1억원에서 5억원으로 400% 인상돼 KBO 역대 4년차 최고 연봉 신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지난 시즌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서 뛰지 못한 탓에 올해는 연봉이 50% 삭감된 2억5000만원으로 계약했다.  “작년에 경기를 못 뛴 것은 맞다. 선수로서 인정을 해야 될 부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별 다른 느낌은 없다”고 말한 김도영은 “나보다 다른 분들이 내 연봉에 관심이 많으시더라. 재미있었다. 올해 꼭 잘해서 다시 보상받고 싶은 마음이 있다”며 올해 좋은 성적을 내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1.23. 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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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미아' 손아섭, ML에서도 마찬가지...타율은 이제 무의미한가, '똑딱이'들의 시대는 끝났다

[OSEN=조형래 기자] KBO와 메이저리그는 시장 규모가 확연하게 다르지만, 이번 겨울 오프시즌에는 하나의 평행 이론이 나타나고 있다.  리그 최정상급 교타자이자 안타기계, 고타율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들이 프리에이전트(FA) 시장에서 전혀 인기가 없다는 것. KBO리그 통산 최다 안타를 기록하고 있는 손아섭(38), 2022~2024년까지 3년 연속 타격왕에 오른 루이스 아라에즈(29)가 스프링캠프 시작을 앞둔 현 시점까지 소속팀을 찾지 못하고 있다.  손아섭은 KBO리그에서 19년 간 활약하면서 통산 타율 3할1푼9리, 2618안타를 기록 중이다. 통산 최다안타 기록은 현재 진행 중이고 역대 최초 3000안타에 가장 근접한 선수다. 최다안타 타이틀만 4차례(2012, 2013, 2017, 2023) 따냈다. 3000타석 이상 기록한 선수들 가운데 타율 전체 5위, 현역 2위에 올라 있을 정도다.이미 FA 시장에서 이러한 가치를 인정 받았다. 2017년 첫 번째 FA 자격을 얻고 4년 98억원 계약을 맺었다. 2021년 두 번째 FA 자격을 얻었을 때는 NC와 4년 64억원 계약으로 롯데에서 NC로 이적했다. 두 번의 FA로 162억원을 벌었다. 그러나 이번 3번째 FA 자격을 얻은 이번 겨울, 손아섭은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는 FA가 됐다. 3번째 FA를 앞두고 NC에서 한화로 트레이드 됐지만 한화에서도 유의미한 성적을 기록하지 못했다. 이번 겨울 FA 자격을 행사한 21명의 선수들 가운데 유일하게 소속팀을 찾지 못했다.  원 소속팀 한화도 손아섭과 정확히 겹치는 포지션에 강백호를 4년 100억원에 영입했고, 외국인 타자 스팟도 코너 외야수인 요나단 페라자를 재영입했다. 손아섭이 설 자리가 사라졌고 한화의 협상 우선 순위도 아니었다. 한화는 이미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스프링캠프를 위해 23일 출국했다.메이저리그도 손아섭과 비슷한 유형인 루이스 아라에즈가 소속팀을 찾지 못하고 있다. 아라에즈는 현재 리그 최고의 안타 기계다. 3번의 올스타, 두 차례 실버 슬러거, 그리고 3번의 타격왕을 차지했다.  2022년 아메리칸리그 미네소트 타윈스에서 3할1푼6리로 타격왕을 차지했다. 이듬해 2023년에는 내셔널리그 마이애미 말린스로 트레이드 됐고 타율 3할5푼4리로 다시 타격왕을 차지했다. 역대 두 번째로 양대리그 타격왕을 차지했고, 특히 양대 리그에서 연속 시즌 타격왕을 차지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2024년에는 마이애미에서 시즌 도중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트레이드 됐고 타율 3할1푼4리로 다시 한 번 타격왕을 차지했다. 3년 연속 타격왕을 각기 다른 팀에서 차지한 최초의 선수이기도 했다.그러나 올해 타율이 2할9푼2리(620타수 181안타)로 하락했다. 181안타로 내셔널리그 최다안타 1위를 기록했지만 아라에즈를 향한 관심은 미온적이다.  손아섭과 아라에즈 모두 리그 최정상급 컨택 능력을 가진 타자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모두가 인정하는 부분이다. 그러나 타율이 높을 뿐, 그 외의 타격 생산력과 주루, 수비 등 다른 요소들에서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는다는 것도 똑같다.  손아섭은 통산 OPS .842를 기록했지만 두 번째 FA 자격을 얻은 뒤 NC와 한화에서 보낸 4시즌 OPS는 .758이었다. 올해는 .723에 그쳤고 한화로 트레이드 된 이후에는 타율 2할6푼5리(132타수 35안타) 1홈런 17타점 OPS .689에 그쳤다.  한때는 20홈런-20도루도 기록할 정도로 컨택에 파워, 주루 능력까지 갖춘 선수로 그라운드를 종횡무진 누볐다. 하지만 홈런 등 장타 능력도 점점 떨어졌다. 2024년 무릎 십자인대 부상을 당하며 주루 능력과 수비력까지 현격히 떨어졌다. 코너 외야수와 지명타자에 국한된 활용도는 손아섭의 가치를 더욱 떨어뜨렸다.아라에즈도 비슷하다. 아라에즈는 데뷔 이후 철저히 컨택 능력에 집중했다. OPS .8을 넘은 시즌은 92경기를 뛴 데뷔 시즌 2019년(.838), 타율 3할5푼4리로 타격왕에 오른 2023년(.861) 두 번 뿐이다. 통산 타율이 3할1푼7리인데 통산 OPS는 .777에 불과하다. 두 자릿수 홈런 시즌도 2023년(10홈런)이 유일하다. 컨택 능력이 좋지만 수비와 주루에서도 특출나지 않다. 발이 느리고 운동 능력이 특출나지 않은 똑딱이 타자의 전형이다. 데뷔는 2루수로 했지만 올해는 1루수로 더 많은 경기에 나섰다. 지난해 평균 대비 아웃(Outs Above Average) 수치도 1루수로 -7, 2루수로 -2에 그쳤다. 수비에서도 평균 이하다. 손아섭과 아라에즈가 올 겨울 인기가 없는 이유는 현대 야구에서 타율의 가치가 재정립 됐기 때문. 타율은 단순히 안타만 반영한 기록이다. 타율에는 얼마나 양질의 타구를 생산하는지를 반영하지 않는다. 비거리 150m짜리 홈런도 포수 앞 빗맞은 내야안타도 똑같은 안타 1개다. 득점을 위한 생산력 측정에는 안타와 타율이라는 스탯은 가치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스탯캐스트의 발전으로 타구 속도와 발사각, 상대 투수, 구장 환경, 수비 위치 등을 반영한 기대 타율(xBA), 조정 득점 생산력(wRC+), 조정 OPS(OPS+) 등의 세부 스탯이 현재는 더 각광 받고 선수의 가치를 평가하는데 옳다는 견해가 지지를 받고 있다. 컨택 특화의 타자보다는 장타력이 좋고 발도 빠른, 운동 능력이 뛰어난 선수를 선호하는 이유기도 하다. ‘MLB.com’은 지난 20일, ‘아라에즈와 관련한 소문은 별로 시끄럽지 않다’고 전했고 ‘MLB트레이드루머스’는 최근 ‘아라에즈가 장기계약을 맺을 수 있을까’라는 설문을 올리면서 ‘정교한 타격으로 많은 팬들을 확보했지만 현대 야구 전문가들을 아라에즈를 스타 선수로 평가하는데 인색하다’고 평가했다.  아라에즈의 계약 관련 설문에 약 1만여 명이 참여했고 이 중 75.16%가 1년 계약에 만족해야 한다고 답했다. 다년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투표한 팬들은 24.84%에 불과했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6.01.23. 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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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 제대 후 곧장 LG로… 이재원의 새 시즌 준비 [O! SPORTS 숏폼]

[OSEN=인천공항, 박준형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23일 오후 2026 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22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LG는 오는 25일부터 2월 22일까지 미국 애리조나에서 1차 스프링캠프를 펼친다. 염경엽 감독과 코칭스태프 18명, 주장 박해민을 비롯한 선수 40명이 담금질에 나선다. LG 이재원의 모습을 영상으로 담았다.   2026.01.23 / [email protected] 박준형([email protected])

2026.01.23. 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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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판→인천→시애틀→피닉스→투손' NC 국대 듀오, 캠프 고난의 여정 예고...카보타지 룰에 폭설 경보라니

[OSEN=조형래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국가대표 듀오 내야수 김주원과 투수 김영규가 스프링캠프를 떠나는 길이 더 험난해졌다. NC는 23일, 김주원과 김영규가 선수단 본대와 다른 항공편을 통해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으로 이동한다고 밝혔다.  카보타지 룰 때문이었다. 미국령 혹은 미국 본토에서 경유를 통해 미국령 혹은 미국 본토에 방문할 때는 미국 자국 항공사를 한 번 이상 이용해야 하는 법이다. 미국령인 북마리아나 제도의 괌과 사이판, 하와이 제도가 모두 포함된다.  쉽게 말하면 미국 자국 항공사 보호법이다.  김영규와 김주원은 지난 20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대비해 미국령 사이판 캠프에 참가한 뒤 귀국했다. NC의 스프링캠프 출발은 오는 24일이었다. 카보타지 룰은 명확한 규정은 없다. 하지만 통상적으로 5일, 120시간이 지나면 해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카보타지 룰을 적용해 김영규와 김주원도 국내를 경유해 미국령으로 이동한다고 판단할 수 있었다.  결국 24일 오후 9시 국내 항공사를 이용해서 미국으로 떠나는 선수단 본대와 달리, 국내 항공사보다 앞서 이륙하는 미국 항공사를 이용하기로 했다. 선수단 본대는 LA에서 투손으로 경유하지만, 미국 항공사를 이용하는 김영규와 김주원은 LA행 티켓을 취소하고,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경유하는 항공편으로 변경했다. 그런데 바뀐 댈러스행 항공편도 이용할 수 없게 됐다. NC는 “댈러스 지역 폭설로 예약한 항공편이 취소됐다”고 발표했다. 현재 댈러스가 위치한 북텍사스에는 겨울 폭풍 경보와 한파 경보가 동시에 발령됐다. 김영규와 김주원이 이용하려고 했던 항공편 외에도 항공편들이 연거푸 취소되고 있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이 항공사들에게 북텍사스 지역 항공편 취소를 권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NC는 다시 한 번 급히 항공편을 수배했다. 더 험난한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김영규와 김주원은 24일, 텍사스주 댈러스가 아닌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을 경유해서 이동한다. 이후 시애틀에서 애리조나주 피닉스행 비행기로 환승한다. 피닉스 도착 이후에는 구단 차량을 이동해 투손까지 이동할 예정이다. 피닉스에서 투손까지 차량으로 2시간 가량 소요된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6.01.23. 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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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즈에서 베어스로… 박찬호 첫 캠프 [O! SPORTS 숏폼]

[OSEN=인천공항, 박준형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2026 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23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호주로 출국했다. 두산은 호주 시드니에서 1차 캠프를 진행한 뒤, 일본 미야자키에서 2차 캠프를 이어간다. 두산 박찬호의 스프링캠프 출국 모습을 영상으로 담았다.  2026.01.23 / [email protected] 박준형([email protected])

2026.01.23. 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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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큰일 났다! 마캠→스캠도 지옥 예고, 신임 감독 강력 메시지 “투수들 격일로 던져라, 부상 때문에 몸 아끼는 일 없길” [일문일답]

[OSEN=인천공항, 이후광 기자] 작년 마무리캠프에서 악명 높은 지옥훈련을 주도한 두산 김원형 감독이 스프링캠프 또한 지옥훈련을 예고하며 명가 재건 의지를 확실히 드러냈다.  김원형 감독이 이끄는 두산 베어스 선수단 본진은 23일 저녁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1차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호주 시드니로 출국했다.  이번 스프링캠프는 두산의 2026시즌 슬로건 ‘Time to MOVE ON’의 시작점으로, 두산은 “코칭스태프와 프런트가 19일 워크숍을 통해 캠프부터 시작될 변화의 방향성과 훈련 방식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라고 밝혔다. 스프링캠프에는 김원형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 12명과 선수단 45명 등 총 57명이 참가한다. 투수 22명, 포수 4명, 내야수 10명, 외야수 9명이다.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 사이판 전지훈련을 소화한 투수 곽빈, 김택연과 함께 작년 12월 전역한 포수 윤준호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신인 선수 중에서는 1라운드 지명자 외야수 김주오와 2라운드 지명자 투수 최주형, 3라운드 지명자 투수 서준오가 참가한다. 1차 전지훈련은 25일부터 2월 19일까지 호주 시드니 블랙타운 야구장에서 진행한다. 두산은 이곳에서 체력 강화와 기본기 연마 등을 통해 컨디션을 끌어올리면서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두산 지휘봉을 새롭게 잡은 김원형 감독의 2026시즌 목표는 우승이다. 지난해 9위 수모를 겪은 야구명가 재건을 위해 마무리캠프에 이어 스프링캠프 또한 지옥훈련을 예고했다. 다음은 공항에서 만난 김원형 감독과 일문일답이다.  -과거 시드니로 스프링캠프를 가본 적이 있나 선수 시절이었던 2000년 SK 와이번스가 시드니 블랙타운에서 스프링캠프를 치렀다. 벌써 26년이 흘렀다.  -두산 감독으로 스프링캠프를 치르는 소감은 3년 만에 스프링캠프를 가는데 특이사항은 없다. 이제 모든 선수들을 유니폼 입고 제대로 만나는 거라 설렌다. -선수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메시지는 각자 훈련을 통해 기량 발전도 있어야 하지만, 지금 시기는 몸을 제대로 만들어야 한다. 1년 농사에 있어 가장 중요한 시기다. 부상에 대한 걱정 때문에 몸을 아낀다는 개념을 버렸으면 좋겠다. 개인적으로도 훈련량을 조금 늘린 캠프 계획을 잡고 있다. 훈련을 통해 몸을 제대로 만들어야 한다. 그래야 부상 방지가 된다. 훈련이 제대로 안 되면 경기 중 부상을 당하면 큰 부상으로 이어진다. 100%로 훈련에 임해라. -마무리캠프 때 투수들이 마운드에 자주 안 오른다고 쓴소리를 했다. 스프링캠프도 같은 기조인가 젊은 선수들이 3일 이상 마운드에 오르지 않는다는 자체가 이해가 안 돼서 그런 말을 했다. 마운드에 오른다고 공을 많이 던지는 것도 아니다. 스프링캠프도 마찬가지다. 투수들이 격일로 마운드에 올라왔으면 좋겠다. 하루 던지면 하루 쉬고, 다음날 또 올라오는 스케줄을 원한다. 내가 선수 때는 4일 턴으로 훈련하면서 격일제로 마운드에 올라 공을 던졌다. 지금은 그렇게 한다고 해도 내가 선수였을 때보다 투구수가 적다. 선수들이 계속 마운드에 올라 자기가 하고 싶은 것들을 해야 한다.  -시드니 캠프 훈련 스케줄은 정규 훈련은 오후 3시까지 잡혀 있다. 구단에서 말하기를 시드니 저녁 날씨가 너무 좋다고 하더라. 저녁 시간에 그냥 스윙만 하는 게 너무 아깝다고 하는데 일단 야간은 젊은 선수들 위주로 방망이를 칠 예정이다.  -투수들의 러닝이 햄스트링 부상 방지에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몸을 만들 때 확실하게 그라운드를 밟으면서 뛰는 게 분명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트레이닝파트에 투수들의 경우 강도 높은 러닝을 시켰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야수들에게 강조하고 싶은 부분은 또 수비 이야기를 하면 식상한데 수비 훈련의 경우 손지환 수비코치가 의욕이 넘친다. 내가 말려야 하는 수준이다. 연습량을 중요시 하는 코치다. 수비가 되면 전술 훈련을 확고히 해야 한다. 팀 플레이에서 호흡을 잘 맞춰야 한다. 타격이야 하지 말라고 해도 선수들이 계속 훈련을 할 거다. 시간이 많아서 야간 훈련도 있다. 오전을 수비 및 전술 훈련 시간으로 보낼 계획이다. -왼손 불펜 기용 플랜은. 이병헌, 이교훈에 신인 최주형이 합류했는데 최주형은 한 번 보고 싶어서 부른 것이다. 일단 좌완 불펜 1순위는 이병헌이다. 이교훈도 마무리캠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연습경기, 시범경기를 통해 둘 다 좋으면 둘 다 쓰면 된다. 반대로 기대에 못 미치면 꼭 왼손 불펜을 엔트리에 넣어야한다는 건 아니다.  -김재환 빈자리를 메울 후보군은 5~6명 정도 된다. 중견수(정수빈), 우익수(다즈 카메론)가 정해져서 다 좌익수로 몰리는 거 같다. 개막전 좌익수는 시범경기 마지막 경기까지 보고 결정하겠다.  -우승 목표는 변함없나 그렇다. 다시 한 번 우승을 해보고 싶다. 정규시즌 1위도 중요하지만,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는 꿈을 계속 꾸고 있다.  -올 시즌 키플레이어를 꼽는다면 한 명 꼽기가 애매하다. 내야진 교통정리가 궁금하다. 박준순, 오명진, 이유찬, 임종성, 강승호, 박계범 등 많은 내야수들에 기대를 걸고 있다. 투수는 이영하가 이전보다 조금 더 올라와줘야 한다. 곽빈은 당연히 에이스 역할을 해야 한다. 이영하는 선발로 계획하고 있는데 그게 순조롭게 이뤄졌으면 좋겠다. 이영하만 잘하면 순조로울 거 같다.  -최원준 보직은 스프링캠프에서 선발로 준비시킨다. 최승용, 최민석, 이영하, 최원준, 양재훈 등 5명 중에 2명이 4, 5선발을 맡는다. 5명 중에 누가 먼저 개막 로테이션에 들어가느냐가 이번 캠프의 큰 숙제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6.01.23. 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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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 줄다리기→극적 합의’ 조상우 “캠프 못간다는 생각 없었다, 옵트아웃보다 내가 잘하는게 중요해” [오!쎈 김포공항]

[OSEN=인천공항,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조상우(32)가 FA 재계약을 하고 무사히 스프링캠프를 출발했다.  조상우는 23일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2026시즌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일본 가고시마현 아마미오시마로 향했다.  KBO리그 통산 415경기(479⅓이닝) 39승 31패 82홀드 89세이브 평균자책점 3.21을 기록한 조상우는 리그를 대표하는 특급 불펜투수 중 한 명이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키움에서 KIA로 트레이드 된 조상우는 72경기(60이닝) 6승 6패 28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90을 기록했다. 부진한 성적이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시즌 내내 기복 있는 모습을 노출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얻은 조상우는 좀처럼 소속팀을 찾지 못했다. A등급 FA로 시장에 나왔기 때문에 강력한 FA 보상 규정에 발목이 잡혔다. 원소속팀 KIA와의 재계약 협상도 쉽지 않았다. 구단이 생각하는 금액과 조상우가 원하는 금액에 상당한 차이가 있었고 이견을 좁히기 어려웠다. 결국 스프링캠프 출발을 2일 앞둔 지난 21일 2년 총액 15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일정 조건을 채우면 2년 뒤 옵트아웃이 될 수 있는 계약으로 구단과 선수 모두 절충안을 찾았다.  조상우는 출국 전 인터뷰에서 “협상 기간이 길어졌을 뿐 캠프에 가지 못한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그 전에 서로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었다. 잘 돼서 캠프에 가게 돼 좋다”고 스프링캠프로 향하는 소감을 밝혔다.  2년 뒤 옵트아웃 조건에 대해 조상우는 “동기부여라기 보다는 어쨌든 내가 잘해야 한다. 조건 그런 것은 신경을 많이 안쓰고 그냥 내가 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작년에는 타자와 싸워야 하는데 혼자 싸우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일단 내 것부터 다시 정립을 하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지난 시즌을 돌아봤다.  조상우는 8월부터는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8월에는 11경기에서 7⅔이닝 2실점을 기록했고 그 이후에는 10경기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작년 마지막에는 조금 더 정확하게 던져야 한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밝힌 조상우는 “구속과 구위에 대한 욕심은 항상 있다. 더 강하게 던지려는 마음이 있었는데 후반기에는 더 정확하게 던지는데 집중했다. 그래서 좋은 결과가 나왔을 수도 있지만 더 강한 공도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더 강한 공을 던질 수 있는 몸을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시즌에는 일본에 넘어가서 운동을 많이 했다”고 말한 조상우는 “80%까지 피칭을 하고 왔다. 몸은 많이 만들었다. 캠프 가면 바로 불펜피칭으로 들어갈 수 있다”며 자신했다. 이어서 “작년, 재작년도 많이 던지긴 했지만 어렸을 때보다는 빨리 올린 것 같다. 어릴 때는 준비 안하고 그냥 던졌다. 이제는 솔직히 많이 던지고 와야 한다”며 웃었다.  조상우는 “항상 아프지 않는 몸을 만드는게 1번”이라면서 “페이스를 잘 끌어올리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올 시즌 활약을 다짐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1.23. 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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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단년 계약→시즌 후 옵트 아웃, 한화와 손아섭 ‘FA 미아’ 해법 가능할까

[OSEN=한용섭 기자] 극적인 계약 소식은 없다. 손아섭은 여전히 미계약 상태, ‘FA 미아’ 신세다. KBO 통산 최다안타 1위(2618안타)에 빛나는 FA 손아섭은 스프링캠프가 시작됐지만, 소속팀이 아직 없다. 원소속팀 한화 이글스는 23일 아침 호주 멜버른으로 스프링캠프를 떠난다. 한화는 지난해 7월말 NC 다이노스와 트레이드로 손아섭을 데려왔다. NC에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권과 현금 3억 원을 양도했다. 한화는 손아섭의 잔여 연봉 2억원을 부담했다. 손아섭은 C등급 FA, 타 구단으로 이적할 경우에는 보상선수 없이 보상금 7억5000만원이 있다. 한화는 손아섭의 사인&트레이드 문을 열어줬는데, 지금까지 실질적인 제안은 없다. 한화가 지난해 FA 계약 마지막 해인 손아섭의 3개월 렌탈을 위해 5억원과 드래프트 지명권 한 장을 사용했다. 손아섭의 타 구단 이적으로 보상금 7억5000만원을 받거나, 사인&트레이드로 반대급부를 받는다면 어느 정도 손익 계산이 될 것이다. 하지만 시장의 냉정한 평가로 손아섭은 한파가 닥친 추운 겨울을 제대로 실감하고 있다. 통산 최다안타 1위, 통산 타율 3할1푼9리, 불과 2023시즌에 타격왕과 최다안타왕까지 차지했는데, FA 손아섭을 향한 관심은 거의 없는 실정이다. 손아섭은 최근 2년간 잔부상이 있었고, 타격 지표가 하락세였다. 손아섭은 최대 장점인 정교한 컨택 능력이 떨어지면서 약점인 수비 범위, 주루, 장타력이 도드라졌다. 한화는 FA 시장에서 지명타자가 주포지션인 강백호를 4년 최대 100억원 계약으로 영입하면서 장타력을 보강했다. 우익수로는 외국인 타자 페라자를 재영입했다. 지명타자, 우익수 자원인 손아섭과 계약을 고려하지 않는 방향성을 보여줬다. 이 상황이 지속된다면, 한화도 손아섭도 부담이다. 1년 단년 계약이 현실적인 방안이 될 것이다. 간판타자 노시환과의 다년 계약으로 샐러리캡도 신경써야 하는 한화는 비용 부담을 덜고, 손아섭은 어쨋든 반등할 수 있는 기회를 받을 수 있다. 손아섭은 비시즌 어느 때보다 개인 훈련을 열심히 하고 있고, 여전히 경쟁력이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한화가 조금 더 양보를 한다면, 2026시즌이 끝나고 손아섭이 원할 경우에는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하는 조건을 포함시킬 수도 있다. 손아섭이 한화에서 계속 뛰거나, 보상금과 보상선수 없이 다른 9개 구단과 계약할 수 있는 옵션을 주는 것이다. 두산에서 2년 15억원을 포기하고 옵트 아웃을 한 홍건희는 KIA와 1년 최대 7억원(연봉 6억5000만원, 옵션 5000만원) 계약을 했다. 2026시즌이 끝나고 홍건희는 KIA와 재계약을 하거나, 다시 자유로운 신분으로 타 구단과 협상할 수 있는 조건을 포함했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6.01.23. 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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