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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km 사구→교체’ 안현민, KIA전 2번 DH…부상 우려에 노심초사 “괜찮다는데 제가 뺐어요” [오!쎈 오키나와]

[OSEN=오키나와, 길준영 기자] 한국 야구 대표팀이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연습경기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한국 대표팀은 24일 일본 오키나와현 가데나 구장에서 열리는 KIA와의 연습경기에 김주원(유격수) 안현민(지명타자) 김도영(지명타자) 문보경(1루수) 노시환(3루수) 문현빈(좌익수) 박해민(중견수) 김형준(포수) 신민재(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안현민은 지난 23일 한화전에서 첫 타석부터 한화 우완 선발투수 오웬 화이트의 시속 147km 직구에 허벅지를 맞아 교체됐다. 다행히 큰 부상은 피했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수비를 하지 않고 타격에 집중한다.  대표팀 류지현 감독은 “본인과 트레이닝 파트에서는 괜찮다고 했는데 내가 (수비에서) 뺐다. 수비는 지금까지 계속 했으니까 오늘 하지 않아도 된다. 모레부터 해도 크게 상관이 없다”면서 “그래서 오늘은 지명타자만 두 명이다. 외야 수비는 상무에서 지원을 온 선수가 맡고 3루수는 노시환이 나간다”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 햄스트링 부상만 3번을 당해 30경기 출장에 그친 김도영은 대표팀에서도 특별관리 대상이다. 지난 경기 3이닝 수비를 소화했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다시 지명타자로 나선다. 류지현 감독은 “다음 26일 경기에서 5이닝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 조금씩 조금씩 늘려가면서 대회에 맞춰서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선발투수는 고영표다. 이날 경기부터 선발투수들이 3이닝을 던지며 투구수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고영표 이후에는 노경은, 김택연, 유영찬, 조병현이 구원등판해 1이닝씩 소화한다.  류지현 감독은 “(고)영표는 3이닝이 예정되어 있는데 투구수는 지킬 것이다. 50구를 기준으로 잡고 있다. 50구 안에 3이닝을 끝내면 정상적으로 가고 만약 끝내지 못하면 두 번째 투수가 이닝을 마무리하기 위해 멀티로 갈 수도 있다”고 밝혔다.  대표팀은 오는 25일 하루 휴식을 취하고 26일 삼성, 27일 KT와의 연습경기를 마지막으로 오키나와 일정을 마무리한다. 류지현 감독은 “26일에는 소형준이 선발투수로 나갈 예정이다. 이후에도 대회 계획에 맞춰 선발투수들이 나갈 것”이라면서 “27일에는 비가 올 수 있다고하는데 예보가 다시 비가 일찍 그치는 것으로 바뀌고 있다. 내일 정확하게 나온다는데 예보상 가능하면 27일 경기는 1~2시간 늦춰서 진행할 수도 있다”고 이야기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2.23.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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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떠났어도 이글스 가족입니다…'11년 307억' 노시환 초대형 계약, 폰세-와이스도 "축하해"

[OSEN=오키나와(일본), 조은혜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노시환의 비FA 다년계약에 지난 시즌 한국시리즈의 기쁨을 함께했던 코디 폰세, 라이언 와이스가 나란히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한화는 23일 "지난 22일 노시환과 12027시즌부터 2037시즌까지 계약기간 11년에 옵션 포함 총액 307억원의 비FA 다년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11년, 307억원이라는 숫자는  비FA 다년계약은 물론 FA 계약을 통틀어도 KBO리그 역대 최장기, 최대 규모 계약이다. 한화는 또한 2026시즌 종료 후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을 추가해 선수의 동기부여도 이끌어낼 수 있게 했다. 해외 진출은 메이저리그에 국한하되, 포스팅을 통해 복귀 시에도 한화의 프랜차이즈로 남을 수 있도록 상호 합의하며 계약 조건을 추가했다. 야구계를 뒤흔든 노시환의 대형 계약 소식에 멀리서도 축하 인사가 전해졌다. 폰세는 자신의 X(트위터)에 노시환에게 손가락 하트를 보내고 있는 사진을 올리며 '축하해 시시'라고 업로드했고, 인스타그램 스토리로도 "축하해 누들맨! 행복해 브라더"라며 평소 편식이 심한 노시환에게 "야채 좋아!"라는 말을 덧붙이며 유쾌한 메시지를 전했다. 23일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국가대표팀과 한화 이글스의 연습경기 후, 한화의 새 외국인 투수 오웬 화이트를 상대로 홈런을 친 뒤 만난 노시환은 누들맨이라는 별명에 대한 질문에 "폰세와 칼국수를 자주 먹는 '칼국수 메이트'라서 그렇게 부른다"고 웃었다. 와이스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노시환의 다년계약을 알리는 게시물을 공유하며 "Si to the Ee. 축하해 브라더"라고 인사를 전했다. 와이스의 아내 헤일리 와이스까지도 게시물을 공유하며 축하 분위기를 더했다. 폰세와 와이스는 지난 시즌 각각 17승, 16승을 거두며 33승을 합작, 리그 최강의 원투펀치로 활약하며 한화의 19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다.  외국인투수 최초 4관왕에 MVP까지 수상한 폰세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3년 3000만 달러에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계약하며 미국으로 복귀했고, 단기 대체 외국인 선수 신화를 쓴 와이스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1+1년 최대 1000만 달러에 계약하며 빅리그 문을 두드린다. /[email protected] 조은혜([email protected])

2026.02.23.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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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4→2:5→0:18→4:7’ 5연패 빠진 한화, 마운드가 불안하다 “아무리 연습경기라도 이런 경기 하면 안돼” [오!쎈 오키나와]

[OSEN=오키나와,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서 부진한 성적이 이어지고 있다.  한화는 지난 23일 일본 오키나와현 가데나 구장에서 열린 한국 야구 대표팀과의 연습경기에서 4-7 역전패를 당했다. 지난 21일 대표팀전 2-5 패배, 22일 지바롯데전 0-18 패배에 이어서 오키나와 캠프 연습경기 3연패 부진이다.  호주 멜버른에서 1차 스프링캠프 훈련을 진행한 한화는 호주리그 멜버른 에이시스와의 3연전을 통해 실전 감각을 조율하며 멜버른 캠프를 마무리했다. 결과는 1무 2패(2-6, 1-4, 4-4)로 만족스럽지는 않았다. 오키나와 캠프에서도 한화는 좀처럼 승리를 하지 못하고 있다. 스프링캠프 연습경기 성적은 1무 5패를 기록중이다. 승리 없이 5연패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 22일 지바롯데전은 경기 결과도 그렇지만 과정도 좋지 않았다. 선발투수 윌켈 에르난데스(2이닝 무실점)와 엄상백(1이닝 무실점)이 3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팽팽한 승부를 만들었지만 윤산흠(⅔이닝 5실점)-조동욱(⅓이닝 5실점)-김종수(1이닝 8실점)로 이어지는 불펜진이 한순간에 무너지며 대패를 하고 말았다.  한화 김경문 감독은 지난 23일 대표팀과의 연습경기 전 인터뷰에서 지바롯데전 패배를 두고 “조금이 아니라 많이 아쉽다. 아무리 연습경기이지만 나오면 안되는 내용이었다. 어제 경기를 계기로 해서 감독인 나부터도 마음을 추스르고 투수들을 더 단단하고 강하게 만들겠다”며 선수들에게 더 집중력 있는 플레이를 주문했다. 하지만 한화는 이날 대표팀과의 경기에서도 뼈아픈 역전패를 하고 말았다. 선발투수 오웬 화이트(2이닝 2실점)와 이상규(1이닝 1실점)가 3실점을 허용했음에도 타자들이 분발하며 6회까지 4-3으로 앞섰지만 7회 박상원이 1이닝 4실점으로 무너지며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물론 5연패 중에도 성과는 있었다. 신인 외야수 오재원이 연습경기 4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1군에서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든 것이다. 김경문 감독은 “오재원은 1군에서 충분히 뛸 수 있다. 고졸 신인선수가 1차 캠프를 마치고 벌써 1군에서 충분히 쓸 수 있겠다는 합격점을 받는다면 그 선수는 재질이 있는게 아닌가. 팀을 여유있게 꾸려가려면 플러스가 많아야 한다”며 오재원의 활약을 기대했다.  김경문 감독은 지바롯데전 호투를 펼친 에르난데스에 대해서도 “타구에 맞기도 했는데 그래도 자기 역할은 다했다. 앞으로 이닝이 늘어날텐데 조금 더 지켜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며 가능성을 봤다고 평했다. 국가대표로 선발된 노시환과 문현빈이 한화와의 연습경기에서 각각 홈런과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낸 것도 고무적이다. 2024시즌 한화에서 뛰었고 올해 한화에 돌아온 요나단 페라자는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중이다. 김경문 감독은 “페라자가 미국에서 성적이 좋았고 1년간 뛰면서 좋은 점을 많이 배워서 다시 불렀다. 연습을 할 때 진지해졌다. 어느 선수나 실책은 나온다. 그렇지만 예전처럼 터무니없는 수비 실책은 없을거다. 올해는 믿고 기용하면 자기 역할을 잘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타격쪽에서도 생각보다 빨리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어 좋게 생각한다”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화는 24일 삼성과 연습경기를 치른다. 이후 26일 니혼햄 2군, 27일 요미우리, 3월 1일 KIA, 2일 삼성과 연습경기를 하고 오키나와 캠프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연습경기 5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한화과 5연패 흐름을 끊고 좋은 분위기로 캠프를 마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2.23.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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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시환 307억 충격’ 26세 동갑내기 LG 4번타자, 얼마까지 몸값이 치솟을까

[OSEN=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KBO리그에 전무후무한 초대형 계약을 터뜨렸다.  한화는 23일 간판타자 노시환(26)과 11년 최대 307억 원 비FA 다년 계약을 했다고 발표했다. 2027시즌부터 2037시즌까지 계약이다.  노시환은 올 시즌이 끝나면 FA 자격을 얻는다. 한화는 비시즌 4번타자 노시환과 다년 계약 협상을 해왔고, 10년이 넘는 초장기 계약 조건으로 파격적인 300억대 계약을 이끌어 냈다. 다년 계약 협상에 앞서 한화는 노시환의 2026년 연봉으로 10억 원 계약을 했다.  KBO리그 역대 최장기 계약, 메이저리그에서나 볼 수 있는 10년 이상의 장기 계약은 노시환이 최초 기록이다. 노시환의 37세 시즌까지 계약이다. 종신 계약에 가깝다. 한화와 노시환의 파격적인 계약은, 향후 다른 구단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성장하는 젊은 선수들의 FA 계약 또는 비FA 다년 계약에 엄청난 반향을 일으킬 전망이다.  노시환과 입단 동기이자, 같은 3루수 포지션의 거포인 LG 트윈스 문보경이 향후 노시환과 비교될 것이다. 2019년 신인드래프트에서 노시환은 2차 1라운드 3순위였다. 문보경은 2차 3라운드 25순위로 프로에 진출했다. 거포 3루수 닮은꼴이다.  노시환은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20홈런을 기록하며 거포로서 입지를 다졌다. 특히 2023년(31홈런 101타점)과 2025년(32홈런 101타점) 두 차례나 거포의 상징인 30홈런-100타점을 기록했다.  노시환은 지난해 144경기 전경기 출장을 포함해 6년 연속 100경기 이상 출장하며 내구성을 보여줬다. 3루 포지션에서 견실한 수비력을 보여준다.  통산 124홈런을 기록한 노시환은 KBO리그를 대표하는 20대 우타 거포다. 현재 리그에서 개인 통산 100홈런 이상을 기록 중인 20대 선수는 강백호(136홈런)와 노시환 2명 뿐이다. 노시환은 2019년 데뷔 첫 해부터 1군 경험을 쌓았지만, 문보경은 2021년 5월 1군 데뷔전을 치렀다. 통산 기록에서는 문보경이 노시환에 뒤질 수 밖에 없다. 게다가 넓은 잠실구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LG 선수로서 홈런 생산에서 불리하다.  그러나 최근 3년간 성적을 보면 문보경은 노시환과 비교할 만 하다. 문보경은 2024년 144경기 전 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1리 22홈런 101타점을 기록했고, 지난해는 24홈런 108타점을 기록했다. 2년 연속 20홈런-100타점을 기록한 것은 LG 프랜차이즈 최초 기록이다.  2023~2025년 3년간 기록을 보면, 노시환은 411경기 타율 2할7푼6리(1579타수 436안타) 87홈런 291타점 204볼넷 372삼진 장타율 .497, 출루율 . 366, OPS .863이다. 문보경은 416경기 타율 2할9푼2리(1503타수 439안타) 56홈런 281타점 202볼넷 303삼진 장타율 .472, 출루율 .373, OPS .845다.  홈런이 31개 차이가 나지만, 타점이나 장타율, OPS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 타율과 출루율은 문보경이 더 높다. 문보경은 2022~2024년 3년 연속 3할 타율을 기록했다. 노시환은 데뷔 후 한 번도 3할 타율을 기록하지 못했다.  23일 일본 오키나와 카데나 구장에서 열린 WBC 대표팀과 한화와 연습경기에서 대표팀에 함께 뽑힌 노시환과 문보경은 나란히 홈런포를 터뜨렸다. 노시환은 2회 투런 홈런을 터뜨리자, 문보경은 7회 투런 홈런으로 화답했다. 문보경은 1군 데뷔가 늦어져 2028시즌까지 뛰어야 FA 자격을 얻는다. 노시환보다 2년이 늦다. LG는 당장은 홍창기와 박동원이 FA 자격을 얻기 전에 다년 계약을 하는 것이 우선이다. 문보경은 그 이후 2028년에 최대 고민거리가 될 것이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6.02.2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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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자→강백호→채은성, 이 득점 루트 반갑네…여기에 노시환 홈런까지, 한화 '화끈한 야구' 밑그림 그린다 [오!쎈 오키나와]

[OSEN=오키나와(일본), 조은혜 기자] 올 시즌 한화 이글스의 콘셉트는 분명하다. 화끈한 공격 야구. 이 방향성을 위해 거액을 투자한 타자들을 향한 기대가 클 수밖에 없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 이글스는 22일 일본 오키나와의 카데나야구장에서 열린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국가대표팀과의 연습경기에서 4-7로 패했다. 한화는 1차 호주 멜버른 캠프에서 멜버른 에이시스에게 2패1무를 기록했고, 오키나와 첫 연습경기였던 앞선 21일 대표팀과의 경기에서는 2-5로 졌다. 22일 NPB(일본프로야구) 지바롯데 마린스 상대로는 무려 0-18 충격패를 당한 뒤 이날도 역전패하며 연습경기 승리를 아직까지 올리지 못하고 있다. 이날은 선발 곽빈을 상대로 2이닝 동안 안타 한 개밖에 만들지 못하고 무사사구 3삼진 무실점으로 꽁꽁 묶였다. 곽빈에 이어 올라온 좌완 손주영에게도 허인서 삼진, 심우준 좌익수 뜬공, 이진영 유격수 땅볼로 허무하게 이닝을 끝냈다. 그나마 시원했던 장면이 4회말이었다. 0-3으로 끌려가던 한화는 선두 요나단 페라자가 유격수 앞 땅볼로 출루, 강백호까지 우전안타로 출루하며 무사 주자 1·3루의 찬스를 잡았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채은성이 깨끗한 우전안타로 3루에 있던 페라자를 불러들였다. 계속된 무사 1·2루에서는 한지윤의 뜬공으로 주자들이 한 베이스씩 진루해 1사 2·3루가 됐다. 이어 하주석이 중전안타를 때려 대주자로 나섰던 신인 오재원과 최유빈이 차례로 홈을 밟았고, 3-3 동점이 되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5회말에는 김영규 상대 심우준의 2루타와 페라자의 좌전 적시타를 엮어 한 점을 더 내고 점수를 뒤집었다. 비록 이후 대표팀에 점수를 내주고 패했지만, 4점을 만드는 과정은 나쁘지가 않았다. 한편 대표팀에서는 11년 307억원이라는 초대형 계약 소식을 알린 노시환이 한화의 새 외국인 투수 오웬 화이트를 상대로 투런포를 터뜨리며 잭팟을 자축했다. 그간 연습경기 안타가 없던 노시환이었기에 더 극적인 홈런이었다. 올 시즌 한화는 강백호가 4년 최대 100억원에 FA 계약을 맺고 합류했고, 2년 전 24홈런을 쳤던 페라자는 총액 100만 달러에 복귀했다. 여기에 채은성과 노시환까지. 이들이 서로를 잇는 장면은 한화 팬들이 가장 기다리는 그림이다. 이 조합이 제 몫을 해준다면, 한화가 그리는 화끈한 야구에 대한 기대를 품어볼 만하다. /[email protected] 조은혜([email protected])

2026.02.23.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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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두산’ 초대형 트레이드, 왜 올해는 두산 대박 점쳐지나…'생애 첫' 선두타자 초구 홈런 비결 공개 “이진영 코치님 지도 덕분”

[OSEN=이후광 기자] 지난해 롯데 자이언츠의 승리였다면 올해는 두산 베어스의 승리다? 두산맨이 된 김민석이 2025시즌 아쉬움을 씻고 스프링캠프에서 생애 첫 선두타자 초구 홈런을 터트리며 트레이드 성공신화를 향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두산 베어스 김원형 감독은 지난 19일 마무리된 호주 시드니 1차 스프링캠프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야수 리스트에 외야수 김민석의 이름을 포함시켰다. 김민석은 지난해 95경기 타율 2할2푼8리 1홈런 21타점 21득점 OPS .567의 아쉬움을 딛고 신임 감독의 눈도장을 찍는 데 성공했다.  김민석은 “작년보다 몸이 더 좋다. 페이스도 빠르게 올라오는 느낌이다. 만족스러운 1차 스프링캠프였다”라며 “무엇보다 큰 부상 없이 1차 캠프를 마치고 2차 캠프로 향할 수 있어 다행이다”라고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지난 18일 호주 시드니 블랙타운에서 진행된 자체 청백전이 압권이었다. 김민석은 청팀의 1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1볼넷 활약을 펼치며 팀의 4-3 승리의 힘을 보탰다. 1회초 등장과 함께 백팀 선발 이영하의 초구를 받아쳐 우월 선제 솔로홈런을 터트리며 생애 첫 선두타자 초구 홈런의 손맛을 봤다.  김민석은 “선두타자 초구 홈런은 고교 및 프로 시절을 통틀어 처음이었다”라며 “이진영 코치님이 타자가 유리한 카운트에서 늦지 말고 자기 스윙을 하라는 조언을 해주셨다. 4번타자가 아닌 1번타자였지만, 초구가 무조건 100% 직구가 들어온다고 생각하고, 타이밍 늦지 않게 휘둘렀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라고 비결을 밝혔다.  이밖에도 이진영 코치의 수많은 조언이 타격이 바뀌는 터닝포인트로 작용했다. 김민석은 “코치님이 내 중심 이동이 다른 타자들보다 과한데 머리만 안 나가면 중심 이동이 조금 과해도 된다고 말씀해주셨다. 머리가 나가면 모든 밸런스가 앞으로 쏠리기 때문에 머리를 중심으로 타격을 하면서 한자 ‘사람 인(人)’자 느낌으로 치면 좋겠다고 하셔서 그렇게 연습했다”라고 특급 레슨에 감사를 표했다.  이진영 코치의 레슨을 빠르게 흡수한 김민석은 “최대한 정타를 치려고 노력하다보니 빗맞는 타구가 작년보다 많이 줄었다”라고 성과를 전했다. 이어 “수비도 발전한 부분이 있었는데 임재현 코치님과 얼리, 엑스트라 훈련에서 수비 연습을 많이 하면서 타구 별로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감이 잡혔다”라고 덧붙였다.  체계적인 지도 속에 기량이 발전하다보니 김원형표 지옥훈련 또한 힘들게 느껴지지 않았다. 김민석은 “훈련량이 예년에 비해 많긴 했는데 스케줄이 재미있고, 효율적으로 진행됐다. 코치님들이 지루하지 않게 훈련할 수 있게끔 도와주셔서 시간이 금방 지나갔다”라고 되돌아봤다.  김민석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치열한 좌익수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트레이드 성공신화의 서막을 열 수 있다. 김재환이 SSG 랜더스로 떠나며 경쟁자가 1명 줄었지만, 김인태, 조수행, 김대한, 김동준에 신인 김주오까지 좌익수 오디션에 참가하며 1차 캠프부터 그 어느 때보다 의욕적인 자세로 경쟁에 임했다. 김민석은 “다른 선수들이 경쟁 상대라고 해서 경계하진 않는다. 다 같이 좋은 분위기 속에서 훈련했다”라며 “외야 훈련할 때 (정)수빈 선배님이 분위기를 잘 잡아주셨다. 선배님의 수비를 보고 많은 걸 배웠고, 시범도 많이 보여주셨다. 다 같이 그런 부분을 배우면서 착실히 훈련했다”라고 경쟁의 시너지 효과를 전했다.  휘문고를 나와 2023년 신인드래프트에서 롯데 1라운드 3순위 지명된 김민석은 2024년 11월 2대3 초대형 트레이드를 통해 두산으로 둥지를 옮겼다. 두산은 휘문고 시절 제2의 이정후로 불린 김민석을 제2의 정수빈으로 낙점, 과감한 맞교환을 단행했고, 구단과 김민석 모두 올해는 트레이드 성공신화의 첫 장이 열리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   김민석은 “매년 야구를 잘하고 싶다. 그리고 매년 성적이 우상향하는 선수가 되는 게 목표다”라며 “그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일본 미야자키 2차 스프링캠프에서도 잘 준비하겠다”라고 각오를 새겼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6.02.23.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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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km 직구 직격→교체’ 22홈런 신인왕이 사라질 뻔했다 ”만약 뼈에 맞았으면…” [오!쎈 오키나와]

[OSEN=오키나와, 길준영 기자] 한국 야구 대표팀 안현민(23)이 큰 부상을 당할 뻔했다.  안현민은 지난 23일 일본 오키나와현 가데나 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경기에 2번 우익수로 선발출장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후 대주자 문현빈과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대표팀은 1회초 선두타자 김주원이 안타를 때려내며 무사 1루 찬스를 잡았다. 2번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안현민은 화이트의 2구째 시속 147km 직구에 왼쪽 허벅지쪽을 맞아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안현민은 잠시 통증을 참다가 결국 1루로 가지 못하고 대주자 문현빈과 교체됐다.  안현민은 2022 신인 드래프트 2차 4라운드(38순위) 지명으로 KT에 입단한 외야수다. 2024년까지는 1군에서 16경기 출장에 그치며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지만 지난 시즌 112경기 타율 3할3푼4리(395타수 132안타) 22홈런 80타점 72득점 7도루 OPS 1.018을 기록하며 잠재력을 만개했다. 시즌 종료 후에는 신인상을 들어올렸다.  지난해 11월 체코, 일본과의 평가전 국가대표로 선발된 안현민은 일본과의 두 차례 평가전에서 모두 홈런을 터뜨리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오는 3월 개최되는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에도 선발된 안현민은 지난 20일 열린 삼성과의 첫 연습경기 첫 타석에서도 선제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여전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대표팀 류지현 감독은 안현민에게 ‘강한 2번타자’ 역할을 맡길 구상을 하고 있다. 3번타자를 맡을 김도영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는 것이다. 2025시즌 신인왕 안현민과 2024시즌 MVP 김도영의 조합은 WBC 대표팀의 핵심 득점루트가 될 전망이다. 그만큼 안현민이 대표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상당하다. 만약 안현민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다면 큰 타격이다. 이 때문에 이날 연습경기에서 몸에 맞는 공이 나왔을 때 모두가 놀랄 수밖에 없었다. 안현민은 사구 이후 곧바로 교체됐지만 다행히 큰 부상은 피한 것으로 보인다.  류지현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안현민은 괜찮다”고 강조하며 “무릎 위쪽에 허벅지를 맞았다. 다행히 두꺼운 부위다. 만약에 뼈를 맞았으면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오늘 숙소에 복귀해서 상태를 봐야 한다. 그리고 내일 일어났을 때 또 한 번 체크할 계획”이라고 말한 류지현 감독은 “지금까지는 괜찮다고 해서 크게 걱정은 하지 않는다”면서도 “그래도 다시 한 번 확인을 하고 내일 경기 선발로 나가는게 좋을지, 아니면 하루 더 휴식을 주는게 좋을지 판단하겠다”며 선수 관리에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한국 대표팀은 이미 많은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인해 대표팀에서 낙마했다. 김하성(애틀랜타), 송성문(샌디에이고), 문동주(한화), 최재훈(한화), 원태인(삼성), 라일리 오브라이언(세인트루이스)이 부상으로 인해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하거나 교체됐다.  류지현 감독은 “지금 시점에서는 부상을 가장 조심해야 한다. 더 이상 부상이 나오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 굉장히 크다”며 선수들에게 건강한 대회 준비를 당부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2.2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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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307억+포스팅 허용’ 노시환 ML 도전, 얼마나 진심인가요? “그 정도 선수 되면 당연히 ML 가고 싶죠” [오!쎈 오키나와]

[OSEN=오키나와,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노시환이 연장계약에 메이저리그 포스팅 허용 조건을 포함시킨 이유를 밝혔다.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국가대표로 선발된 노시환은 23일 일본 오키나와현 가데나 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경기에 7번 1루수로 선발출장해 2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 2볼넷으로 활약했다.  노시환은 이날 경기에 앞서 소속팀 한화와 11년 최대 307억원 계약을 발표했다. 한화는 “계약 조건은 2027시즌부터 2037시즌까지 계약기간 11년에 옵션 포함 총액 307억원으로, 이는 FA 계약과 비FA 다년계약을 통틀어 KBO리그 역대 최장기이자 최대 규모 계약”이라고 설명했다.  한화 손혁 단장은 이날 인터뷰에서 “해보니까 한 포지션에서 선수를 키우는게 참 어렵더라. 만약 (노)시환이가 FA가 된다면 우리가 잡는다는 보장이 없다”면서 “물론 307억원이 많은 돈이다. 그렇지만 만약 (노)시환이가 올해 40홈런을 친다면 사실 4년 계약을 기준으로 훨씬 많은 돈을 쓰게 될 수도 있다. 각 팀의 목표가 되는 A급 선수들은 지금도 연간 30억원을 왔다갔다 한다. 그런 점들을 계산하면서 결정을 했다”고 11년 계약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이번 계약에는 2026시즌 종료 후 메이저리그 포스팅을 허용한다는 조건이 포함되어 있다. 만약 노시환이 시즌 종료 후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다면 11년 307억원 계약은 자동으로 파기된다.  “나도 메이저리그 꿈이 있다”고 말한 노시환은 “구단에서도 나에게 동기부여를 할 수 있도록 배려를 해주신 것 같다.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셔서 그렇게 계약을 했다”고 말했다.  손혁 단장은 “포스팅을 허용하면 동기부여가 확실히 된다. 메이저리그 꿈이 있는 선수”라면서 “그런 생각도 해봤다. (류)현진이가 메이저리그에서 던질 때 한화 유니폼을 입고 가는 팬분들이 많더라. 우리 선수가 메이저리그에서 뛰면 팬분들의 자부심도 생긴다. 또 한화 그룹, 우리 팀 구성원들도 그런 모습을 보면 자부심을 가지게 되니까 그런 부분도 고려를 했다”고 설명했다.  포스팅으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경우 한국 복귀시에 원소속팀에서 4년을 더 뛰어야 FA 자격을 얻을 수 있다. 손혁 단장은 “시환이 정도 선수가 되면 메이저리그 생각을 하게 된다. 나이도 어리지 않나. 메이저리그에 가서 배우는 것도 충분히 있을 것이다. 나는 시환이가 남아서 10년 동안 매년 30홈런을 쳐주는 것이 더 좋지만 본인이 그런 꿈이 있으면 도전할 기회를 주는 것도 필요하다. 또 메이저리그에 갔다오면 다시 우리 팀으로 오게 된다. 그래서 포스팅을 허용했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2.23.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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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日 WBC 대표팀, 2안타 영봉패…이바타 감독, 왜 “걱정하지 않는다” 전혀 동요하지 않을까

[OSEN=한용섭 기자] 일본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이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연습경기에서 0-4 완봉패를 당했다. 타선이 8회까지 단 1안타에 그쳤고, 2안타로 침묵했다. 일본 WBC 대표팀은 23일 일본 미야자키에서 소프트뱅크와 2번째 연습경기를 치렀다. 전날 22일에는 소프트뱅크에 13-3 대승을 거뒀는데, 이날은 단 1점도 뽑지 못했다. 일본 대표팀은 곤도 켄스케(지명타자) 슈토 우코(우익수) 마키 슈고(2루수) 사토 데루아키(3루수) 모리시타 쇼타(좌익수) 마키하라 다이세이(중견수) 고조노 카이토(유겨수) 와카츠키 켄야(포수) 나카야마 라이토(1루수)가 선발 출장했다. 9번 나카야마는 대표팀이 아닌 서포트 선수로 출전했다.   일본 대표팀은 소프트뱅크 선발투수 스튜어트 주니어를 상대했는데, 1회 톱타자 곤도가 삼진으로 물러났다. 슈토가 볼넷, 마키는 몸에 맞는 볼로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그러나 사토가 삼진으로 물러났고, 모리시타는 3루수 땅볼로 득점이 무산됐다.  2회 마키하라는 좌익수 뜬공, 고조노는 2루수 땅볼, 와카츠야는 우익수 뜬공으로 삼자범퇴로 끝났다.  소프트뱅크 선발투수 스튜어트는 2이닝만 던지고 내려갔다. 일본 대표팀은 3회, 4회, 5회도 삼자범퇴, 소프트뱅크 불펜 투수들을 상대로 1루 출루조차 버거웠다.  6회 서포트 선수인 나카야마가 좌전 안타로 무사 1루를 만들었다. 그러나 곤도가 중견수 뜬공, 슈토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마키가 볼넷을 골랐으나, 2사 1,2루에서 사토가 헛스윙 삼진으로 득점에 실패했다.  9회 1사 후 겐다 소스케가 볼넷을 골랐고, 2사 1루에서 모리시타가 좌측 2루타를 때렸다. 일본 WBC 대표팀 선수로는 이날 유일한 안타였다. 2사 2,3루 찬스에서 서포트 선수로 참가한 나카다 케이스케가 삼진으로 경기가 끝났다. 일본 대표팀 선발투수로는 서포트 선수인 시노하라 히비키(세이부)가 등판해 1이닝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스미다 치히로가 2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스미다는 2023년 APBC 대회에서 한국 상대로 7이닝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투수. 2이닝 동안 2피안타 2탈삼진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타카하시 히로토가 3번째 투수로 등판해 2이닝 2탈삼진 퍼펙트 피칭을 선보였다. 0-0 동점인 6회 등판한 기타야마 코우키가 1점을 허용했다. 지난해 니혼햄에서 22경기(149이닝) 선발 등판해 9승 5패 평균자책점 1.63을 기록했다. 퍼시픽리그 평균자책점 2위였다.  기타야마는 연속 안타와 볼넷으로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고, 삼진으로 첫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2루수 땅볼로 선취점을 허용했다.  일본 대표팀은 8회 서포트 선수로 출전한 사토 류노스케(히로시마)가 3점을 허용했다.  2사 1,2루에서 아키히로 유토에게 스리런 홈런을 얻어맞았다.  일본 매체에 따르면, 이바타 히로카즈 일본 대표팀 감독은 2안타 영봉패에도 동요하지 않았다. 이바타 감독은 “전혀 타이밍이 맞지 않은 것은 아니다. 걱정은 하지 않았고, 우연히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경기 결과보다는 대표팀 선수들이 피치클락과 피치컴에 익숙해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이바타 감독은 “지금은 실수로부터 배울 수 있다. 이날 투수 중에서 다카하시가 공 교환 타이밍이 맞지 않아 피치클락을 위반했고, 타자 중에서는 사토가 한 차례 8초 전까지 타석 준비를 하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사토의 피치클락 위반에 대해 “어제 타이밍을 잡았다고 말하며 피치클락 시계를 보지 않고 간다고 했다. 아무 생각없이 했는데 위반했다. 조금 오차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아직 경기가 남아 있으니 괜찮을 것이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6.02.23.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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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307억 타자의 탄생, 518 홈런 최정의 길을 간다...26살 노시환, 38살까지 매년 30개 이상 터트릴까

[OSEN=이선호 기자] 최정의 기록을 넘을까.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간판타자 노시환(26)이 2027년부터 2037년까지 계약기간 11년 옵션 포함 307억 원에 비FA 다년계약을 했다. FA 계약과 비FA 다년계약을 KBO리그 역대 최장기이자 최대 규모 계약이다. 구단은 메이저리그에 국한했지만 노시환이 원할경우 해외진출도 적극 돕기로 했다 2019년 2차 1라운드로 입단해 7년 통산 830경기 타율 2할6푼4리(2916타수 770안타) 124홈런 490타점 446득점 35도루 OPS .801을 기록했다. 2021년 18홈런을 터트린 뒤 2023시즌 간판 거포로 올라섰다. 타율 2할9푼8리, 홈런왕(31개)와 타점왕(101개)에 올랐다. 처음으로 OPS .900(929)을 넘겼다. 2024시즌 24홈런으로 살짝 줄었으나 2025시즌 32홈런 101타점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올해 12월에야 만 26살이 된다. 아직은 절정기가 아니다. 장래가 무궁무진하다는 전망을 받고 있다. 앞으로 홈런과 타점, 장타력이 커리어하이를 찍을 가능성이 높다. 40홈런 혹은 50홈런까지 터트릴 수도 있다. 레전드 장종훈과 김태균을 잇는 한화의  4번타자에 만족하지 않고 국가대표를 이끄는 우타거포로 거듭날 수도 있다.  한화는 향후 대폭발까지 감안해 역대급 대우를 해준 것으로 보인다.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만난 손혁 단장은 “시환이가 올해 40홈런을 친다면 4년 계약을 기준으로 훨씬 많은 돈을 쓰게 될 수도 있다. 우리가 잡는다는 보장도 사실 없다. 다른 팀을 생각하지 않는다면 계약기간을 늘리자고 생각했다”며 11년 계약 이유를 설명했다.   흥미로운 비교 선수가 있다. KBO 최다 홈런을 보유하는 SSG 슬러거 최정이다. 궁극적으로 넘어서야 하는 목표이다. 작년까지 실가동 21년동안 통산 타율 2할8푼6리 518홈런 1624타점 OPS .929의 압도적인 성적을 내고 있다. KBO리그에서 유일하게 500홈런을 넘긴 슬러거오브슬러거이다.  단순하게 입단 이후 7년 성적을 비교해보자. 최정의 7년 성적은 타율 2할8푼4리 100홈런 391타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최정이 높았고 홈런과 타점은 노시환이 많았다. 최정은 7년동안 30홈런을 넘긴 적은 없었다. 입단 12년차였던 2016년 처음으로 30홈런을 넘어 40홈런을 터트리며 이후 대폭발했다.  최정은 세 번의 FA 계약을 통해 최초로 300억 원을 넘겼다. 2015년 첫 FA 자격을 얻어 4년 85억 원, 2019년 6년 106억 원을 받았다. 이어 2023시즌을 마치고 4년 110억 전액 보장 계약을 했다. FA 통산 계약금액아 302억 원이었다. 두산 양의지의 277억 원을 넘겼다. 노시환은 최정을 넘겨 307억 원 신기원을 이루었다.   한화는 그만큼 노시환에게 최정에 필적하는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올해를 포함해 12년 동안 최정의 최다홈런과 타점을 넘겨달라는 주문이다. 최정은 만 40살의 나이에 518개의 홈런을 터트렸지만 노시환은 2037년에는 만 38살이다. 최정을 넘어 600홈런까지 넘볼 수도 있는 나이이다.   최정은 통산 5번의 우승을 이끌었다. 노시환은 아직 우승 경험이 없다. 4번타자로 굳건히 자리하며 우승을 비롯해 대선배를 넘어야 하는 목표이자 부담도 생겼다. 첫 7년의 기록은 그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말해준다. 최정처럼 자기연마를 게을리 않는다면 확률은 더 높아질 것이다.  /[email protected] 이선호([email protected])

2026.02.23.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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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수가' 노시환 11년 307억 초대형 계약, 한화의 악성 장기계약일까, 합리적 투자일까

[OSEN=한용섭 기자] 11년 307억. KBO리그 역대 최장기, 초대형 계약이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는 노시환(26)과 비FA 다년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계약 조건은 2027시즌부터 2037시즌까지 계약기간 11년에 옵션 포함 총액 307억 원이다. FA 계약과 비FA 다년계약을 통틀어 KBO리그 역대 최장기이자 최대 규모 계약이다. 한화는 2026시즌 종료 후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을 추가해 선수의 동기부여도 제공했다. 해외진출은 메이저리그에 국한시켰고, 포스팅을 통해 복귀 시에도 한화로 돌아와 프랜차이즈로 남을 수 있도록 상호 합의해 계약 조건에 추가했다. 한화는 류현진이 ML에서 복귀할 때 8년 170억 원 계약을 했다. 한화에서 류현진이 갖는 상징성이 고려됐고, 옵트 아웃이 포함돼 있다. 한화는 간판타자 노시환을 11년 초장기 계약으로 묶었다. 10년 이상의 장기 계약은 메이저리그에서도 젊은 나이의 특급 스타를 묶어두기 위해 계약 후반에는 악성이 될 지도 모를 위험을 감수하는 계약이다. 뜻하지 않는 부상, 갑작스런 에이징 커브를 겪는다면 악성 장기계약 재앙이 될 수도 있다. 메이저리그 천재타자였던 마이크 트라웃(34)은 2019년 LA 에인절스와 12년 장기 계약을 했는데,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동안 세 시즌은 부상으로 제대로 활약하지 못했다. 이제는 외야 수비 능력도 떨어져 지난해는 대부분 지명타자로 출장했다. 아직 5년 계약이 남아 있다. 한화는 노시환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성장한 과정과 상징정, 현재 리그를 대표하는 거포, 20대 중반으로 앞으로 발전 가능성을 고려해 11년 307억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노시환은 2019년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한화의 지명을 받아 입단했다. 최근 3년 거포 능력을 보여줬다.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20홈런을 기록하며 입지를 다졌다. 2023년(31홈런 101타점)과 2025년(32홈런 101타점) 두 차례나 거포의 상징인 30홈런-100타점을 기록했다. 한화 선수로 두 차례 30홈런-100타점을 기록한 것은 장종훈(1991년, 1992년), 윌린 로사리오(2016년, 2017년)에 이어 노시환이 3번째다. 통산 124홈런을 때려낸 노시환은 KBO리그를 대표하는 20대 우타 거포다. 현재 리그에서 개인 통산 100홈런 이상을 기록 중인 20대 선수는 강백호(136홈런)와 노시환 2명 뿐이다. 노시환은 지난해 144경기 전경기 출장을 포함해 6년 연속 100경기 이상 출장했다. 3루 포지션에서 견실한 수비력을 보여준다. 손혁 단장은 "노시환은 144경기 출장을 목표로 하는 모범적인 선수로, 팀은 물론 리그를 대표하는 우타 거포로 성장했다. 구단은 선수의 목표를 존중하되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대우할 수 있는 다양한 안을 고민한 결과 이번 계약이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또 “노시환 선수와 3번 정도의 FA 계약을 한다고 생각했을 때 지금 장기로 계약하는 것이 여러모로 훨씬 더 좋은 계약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실무진 전체가 생각을 공유한 부분이었다”고 밝혔다. 노시환은 올 시즌이 끝나면 FA 자격을 취득한다. 4년 FA 계약을 3차례 계약하는 것보다 지금 11년 장기 계약으로 묶는 것이 구단 입장에서는 금액을 아낄 수 있다고 판단했다. 11년 307억 원 계약은 연 평균 약 27억9000만 원 수준의 계약이다. 노시환의 37세까지 계약이다. 노시환은 계약 후 "내 가치를 높이 평가해주시며 역사적인 계약을 해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 팬들의 응원 덕에 지금의 노시환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이번 계약에도 팬들의 힘이 큰 영향을 끼쳤다. 팬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꼭 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계약 소감을 말했다. 또 "처음부터 나는 한화 이글스 밖에 생각을 안 했고, 다른 팀을 갈 생각은 한 번도 안 해봤다. 그렇기 때문에 계약할 수 있어서 정말 기분 좋았고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 또 동생들도 있고 선배들도 계신데 내가 중간에서 잘 해서 한화이글스가 더 강팀이 될 수 있게 더 열심히 책임감 있게 해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노시환은 한화팬들에게 "팬분들을 11년 동안이나 더 볼 수 있다는 생각에 너무 설레고 행복하다. 이제 팬분들도 '어디 가지 마라' 이런 말씀 안하셔도 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6.02.23. 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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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1군 복귀 노리는데…LG 1차지명 좌완, 왜 2차 캠프 탈락했나…우강훈 송찬의 전경원 합류

[OSEN=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1차지명 투수 조원태가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리는 2차 스프링캠프에 탈락했다.  미국 애리조나에서 1차 스프링캠프를 마친 LG는 23일 2차 오키나와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선수단 변동이 있다고 밝혔다. LG 선수단은 두 개 조로 나뉘어 24일과 25일 미국에서 귀국, 25일과 26일 일본 오키나와로 이동한다.  1차 애리조나 캠프에 참가했던 투수 조원태, 김동현, 박준성과 포수 이한림 등 4명의 선수는 애리조나 캠프 종료 후 귀국해 이천에서 훈련을 이어갈 예정이다. 대만 2군 캠프에서 훈련한 투수 우강훈, 포수 전경원, 외야수 송찬의 등 3명의 선수가 2차 오키나와 캠프에 추가로 합류할 예정이다. 아시아쿼터로 영입한 외국인 투수 라클란 웰스는 WBC 호주 국가대표팀에 합류하면서 2차 오키나와 캠프에는 참가하지 않을 예정이다. 1차 캠프에서 탈락자 중 김동현과 박준성은 올해 신인이다. 이한림은 지난해 입단한 2년차.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한 조원태도 오키나와 캠프에 아쉽게 탈락했다. 조원태는 2022년 신인드래프트에서 1차지명으로 LG에 입단했다. 2022년 데뷔 첫 해 1군에서 2경기 등판해 4이닝 1피안타 2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1군 기록은 없다. 2023년에는 퓨처스리그에서 14경기 4승 2패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6.15를 기록했고, 이후 현역으로 군 복무를 하고 지난해 복귀했다.  지난해 제대하고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3개월 동안 군 전역 프로그램으로 몸을 만들었다. 7~8월 잔류군에서 연습경기를 하면서 서서히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11월 울산 폴리그에 출전했다.  3년 만에 1군 스프링캠프에 참가한 조원태는 "1차 목표는 비시즌에 최대한 몸을 잘 만들었기 때문에 몸 상태를 보여줘서 좋다는 인식을 남기는 게 첫 번째 목표다. 아프지 않아야 일본 2차 캠프를 가고, 그 다음에 시범경기도 갈 수 있을 것이다. 시범경기까지 잘 해서 1군 엔트리에 들고 싶다”는 각오를 보였다.  그러나 2차 오키나와 캠프가 불발됐다. 당분간 이천에서 훈련하고, 2군 선수단이 3월초 대만에서 귀국하면 2군에 합류할 전망이다. 시범경기에서 기회를 받았을 때,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6.02.23. 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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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안타→안타→안타’ 첫 등판 흔들린 손주영, 4회 3실점 와르르 “구속 조금 더 올라와야” [오!쎈 오키나와]

[OSEN=오키나와, 길준영 기자] 한국 야구 대표팀 손주영(28)이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앞서 예방주사를 맞았다.  손주영은 23일 일본 오키나와현 가데나 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경기에 구원등판해 2이닝 4피안타 1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대표팀이 2-0으로 앞선 3회말 마운드에 오른 손주영은 선두타자 허인서를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심우준, 이진영도 범타로 처리하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대표팀이 3-0으로 달아난 4회 흔들리기 시작했다. 선두타자 요나단 페라자를 유격수 내야안타로 내보냈고 강백호에게 안타를 맞아 무사 1, 3루 위기에 몰렸다. 결국 채은성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이날 경기 대표팀의 첫 실점을 내줬다. 한지윤의 진루타로 이어진 1사 2, 3루 찬스에서는 하주석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아 3-3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도윤과 허인서는 모두 뜬공으로 잡아 역전은 겨우 막았다. 대표팀은 경기 후반 타선이 폭발하며 7-4 역전승을 거뒀다.  손주영은 KBO리그 통산 80경기(363⅓이닝) 22승 22패 1홀드 평균자책점 4.21을 기록한 LG 좌완 선발투수다. 지난 시즌 30경기(153이닝) 11승 6패 평균자책점 3.41로 활약했고 이번 WBC 대표팀에 선발됐다. 문동주(한화), 원태인(삼성) 등 대표팀 주축 선발투수들이 부상으로 낙마한 가운데 손주영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졌다.  이날 투구수 34구를 던진 손주영은 직구(22구), 슬라이더(9구), 커브(3구) 등을 구사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7km를 찍었고 평균 구속은 144km가 나왔다.  대표팀 류지현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 곽빈과 손주영의 컨디션이 굉장히 관심있게 지켜본 포인트다. 곽빈은 구속(최고 155km)이나 밸런스가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된다. 손주영은 구속이 조금 올라와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손주영이 페이스를 더 끌어올리기를 당부했다.  손주영은 2024 프리미어12에서 국가대표 선발이 유력했지만 부상으로 인해 아쉽게 낙마했다. 지난해 11월 체코, 일본과의 평가전에도 국가대표로 선발됐지만 포스트시즌의 여파로 등판하지 못했다. 사실상 첫 국제대회 등판이 유력한 이번 WBC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팬들이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2.23. 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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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혁, 3차례 출입" 50G 출장 정지가 문제가 아니다…상습 도박, 경찰 기소까지 걱정해야 하나

[OSEN=조형래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도박 4인방의 징계가 확정됐다. 그런데 가장 높은 수위의 징계를 받은 김동혁은 어쩌면 KBO와 구단의 징계보다 경찰 조사를 걱정해야 할 수도 있다. KBO는 23일 KBO 컨퍼런스룸에서 상벌위원회를 개최하고, 롯데 고승민, 김동혁, 김세민, 나승엽에 대해 심의했다. 상벌위원회는 규약 제151조 '품위손상행위'에 따라 지난해부터 총 3회에 걸쳐 해당 장소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된 김동혁에게는 50경기 출장 정지, 1회 방문이 확인된 나머지 3명의 선수에게는 3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결정했다. 상벌위원회에 회부된 4명의 선수는 지난 2월 12일 소속팀의 1차 스프링캠프지였던 대만 타이난 숙소 인근에 위치한 사행성 오락실에 방문해 전자 베팅 게임을 이용한 사실이 확인되었으며, 롯데 구단은 사건을 인지한 즉시 14일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이를 신고했다. KBO는 전지훈련 기간을 앞두고 선수들에게 발송된 클린베이스볼 통신문을 통해 카지노 및 파친코 등 사행성 업장 이용이 품위손상행위에 해당할 수 있음을 안내하며 경각심을 환기해 왔다. 구단 입장에서도 각종 윤리 교육을 끊임없이 진행했지만, 이들은 이를 무시하고 사행성 오락실을 방문하며 물의를 일으켰다. 고승민과 나승엽, 김동혁, 김세민이 방문한 사행성 오락실은 대만 당국의 허가를 받은 합법적인 업장이다. 하지만 전자 베팅 오락실에서 불법의 요소도 포함돼 있었다. 김동혁이 해당 업소에서 휴대전화를 경품으로 받으면서 찍은 기념사진이 공개됐고, 이는 불법의 요소다.  대만 ‘SET 뉴스’에 따르면 김동혁이 경품으로 받은 휴대전화는 업소에서 8만 포인트를 소비하면 받는 경품이었다. 해당 업소에서 8만 포인트는 8만 대만달러와 동등한 가치를 지닌다. 8만 대만달러는 한화로 367만원에 달한다. 대만 법률상 2000 대만달러 이상의 경품은 지급할 수 없다. 김동혁이 받은 휴대전화가 불법의 증거인 셈이다. 2025년 연봉이 3300만원이었던 김동혁은 한 달 연봉(330만원, 야구선수는 2~11월 10달 간 연봉 수령)이 넘는 금액을 사행성 오락실에서 소비했다. 아울러 김동혁은 지난 2월 12일 발각된 것을 제외하고도 추가로 2회나 방문한 사실이 드러났다. 형법 246조에서 상습적인 도박으로 해석될 수 있는 여지가 생겼다. 경찰 조사에서도 이 점이 적용되어 기소로 이어질 수도 있다. KBO는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지만, 선수들이 일으킨 사회적 물의와 그로 인해 실추된 리그 이미지 등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선제적인 제재를 결정하였으며, 추후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추가 제재가 부과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동혁의 경우 추후 경찰 조사 결과에 따라서 징계가 추가될 수도 있다. 롯데는 KBO의 징계를 겸허히 받아들인다. 이미 구단은 김동혁, 고승민, 나승엽, 김세민이 불법적인 요소가 포함된 오락실을 방문한 사실을 확인한 이후 구단 차원에서 강경한 징계를 예고했다. KBO 징계에 이중 징계까지도 감수하겠다고 했다. 롯데 구단은 KBO의 징계 발표 이후 "KBO 상벌 위원회 결과 김동혁 선수는 50 경기 출장 정지, 고승민, 나승엽, 김세민 선수는 30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습니다. KBO 상벌 위원회 결과를 구단은 즉각 이행하며, 해당 내용을 바탕으로 구단 내부 논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며 징계 절차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불미스러운 일로 팬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팬 분들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남은 캠프 기간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습니다"고 고개를 다시 한 번 숙였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6.02.23. 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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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미안해, 나도 먹고 살아야지" 307억원 초대형 계약 자축포, 노시환 타격감 걱정까지 함께 날렸다 [오!쎈 오키나와]

[OSEN=오키나와(일본), 조은혜 기자] 11년 307억원이라는 비FA 다년계약의 새 시대를 연 노시환이 사인 소식이 전해진 당일 홈런을 터뜨리며 역사적인 계약을 자축했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는 23일 "지난 22일 팀의 간판타자 노시환과 비FA 다년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조건은 2027시즌부터 2037시즌까지 계약기간 11년에 옵션 포함 총액 307억원이다. FA 계약과 비FA 다년계약을 통틀어 KBO리그 역대 최장기이자 최대 규모 계약이다"라고 발표했다. 노시환은 2019년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한화 지명을 받아 프로 선수로서 커리어를 시작했다. 2년 차였던 2020년 12홈런을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고, 2022년 6홈런으로 주춤했으나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20홈런을 기록하며 리그를 대표하는 우타 거포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2023년과 2025년 각각 31홈런 101타점, 32홈런 101타점을 기록하며 두 차례나 거포의 상징인 30홈런-100타점 고지를 밟았다. 이글스 선수로 두 차례 30홈런-100타점을 기록한 이는 장종훈(1991년, 1992년), 윌린 로사리오(2016년, 2017년)에 이어 노시환이 3번째다. 스타성은 타고났다. 현재 일본 오키나와에서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캠프를 치르고 있는 노시환은 가데나 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연습경기에 7번 1루수로 선발 출전, 계약 소식이 전해진 이날 홈런을 터뜨리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그간 연습경기에서 안타가 없었던 노시환이라 더 극적인 홈런이었다. 노시환은 양 팀이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2회초 무사 1루 상황 첫 타석에 들어서 한화의 새 외국인 투수 오웬 화이트를 상대, 화이트의 3구째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크게 넘어가는 선제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경기 후 노시환은 "홈런이 하나 나와서 다행이다. 이제 하나 나왔으니까 계속 쭉쭉 나올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얘기했다. 그는 "맞는 순간 넘어가는 줄 알았다. 화이트한테는 조금 미안한데, 나도 먹고 살아야 한다. 연습경기에서 안타를 하나도 못 치고 있었다"고 웃으며 "그래도 화이트 고생했다고 전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노시환은 연습경기 안타가 없었다는 부분에 대해 "솔직히 연습경기라 크게 신경은 안 썼는데, 사람인지라 생각은 계속 했다. 괜찮다고 하면서도 나오겠지 했는데, 오늘 첫 타석에 홈런이 나오고 볼넷도 잘 골라나갈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그는 "아무래도 홈런이 하나 나오면 감이 확 오는 경우가 있다. 하나 치고 나니까 타이밍도 그렇고, 감이 왔다고 생각한다"고 남은 연습경기와 WBC 본 대회를 향한 기대감을 안겼다. /[email protected] 조은혜([email protected])

2026.02.23. 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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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선 아니야? 3kg 볼 휙휙 던지는 ‘케릴라’ 안현민 [O! SPORTS 숏폼]

[OSEN=오키나와(일본), 최규한 기자]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를 준비하는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이 23일 일본 오키나와 가데나 야구장에서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연습경기를 펼쳤다.  야구 대표팀은 오키나와에서 국내 팀들과 6차례 연습경기를 치르며 전력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경기를 앞두고 진행된 대표팀의 훈련. 안현민의 3kg 메디신볼을 이용한 훈련을 O! SPORTS 숏폼 영상에 담았다. 2026.02.23 / [email protected] 최규한([email protected])

2026.02.23. 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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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km' 그런데 100% 아니다. 대표팀 우완 에이스, “조금 건방진 얘기겠지만 90%로 던졌다” [오!쎈 오키나와]

[OSEN=오키나와, 길준영 기자] 한국 야구 대표팀 곽빈(27)이 첫 연습경기 등판에서 인상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곽빈은 23일 일본 오키나와현 가데나 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경기에 선발등판해 2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1회말 선두타자 이진영과 요나단 페라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운 곽빈은 강백호를 2루수 뜬공으로 잡아 삼자범퇴로 기분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대표팀이 2-0으로 앞선 2회에는 채은성과 한지윤을 모두 땅볼로 잡았고 하주석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이도윤을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으로 처리하며 큰 위기 없이 이닝을 끝냈다. 이후 손주영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이날 등판을 마쳤다. 대표팀은 곽빈의 호투에 힘입어 7-4 역전승을 거뒀다. 곽빈은 투구수 24구를 기록했다. 직구(13구), 슬라이더(6구), 커브(3구), 체인지업(2구)을 구사했고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55km까지 나왔다. 직구 평균 구속이 152km일 정도로 꾸준하게 빠른 공을 던지며 한화 타선을 제압했다.  대표팀 류지현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곽빈은 등판을 마치고 확인해보니까 구속이 155km까지 나왔다. 호주 캠프에서는 최고가 152km였는데 오늘은 155km까지 나오면서 더 믿음을 가지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기대했던 구속이 나왔다”며 곽빈의 빠른 공에 주목했다.  “페이스가 잘 올라온 것 같아서 다행이다”라고 말한 곽빈은 “아직 세밀한 부분이 남았다. 그 부분을 좀 더 다듬어서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내려고 노력중이다. 작년에 구속이 잘나와서 지금 페이스가 빠른 건지 아직 잘 모르겠다. 그래도 몸 컨디션은 잘 올라온 것 같다”고 등판 소감을 밝혔다.  류지현 감독에게 ‘에이스’라고 적힌 새뱃돈을 받은 곽빈은 “아직 결과로 증명하지 못했다. 그렇지만 그 에이스라는 말에 정말 결과로 증명하고 싶다. 세밀한 부분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변화구가 아직은 내 마음대로 통제가 되지 않는 것 같다. 그 부분만 다듬으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라며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인상적인 강속구를 보여준 곽빈은 “조금 건방진 얘기일 수도 있지만 1회에는 최대 90%로만 하자는 느낌으로 던졌다. 그 때 밸런스가 워낙 좋아서 구속이 잘 나왔다”면서 “이제는 100%로 던지지 않는다. 100%로 던지면 오히려 구속이 안나오더라”며 웃었다.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는 투수구 제한 규정이 있다. 선발투수들은 65구로 투구수가 제한된다. 곽빈은 “3년 전, 아니 반년 전이라면 아마 65구를 전력으로 던졌을 것이다. 지금은 조언도 많이 듣고 달라졌다. 65구를 정말 하나하나 생각하면서, 총알이라고 생각하며 아끼면서 던지는 느낌을 가져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WBC에서 중책을 맡을 것으로 예상되는 곽빈은 “준비가 늦었다는 핑계를 대고 싶지 않다. 잘 던지든 못 던지든 100%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모자라면 더 채워가면 된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2.23. 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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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시환이 300억 뚫었다…삼성과 KIA가 벌벌 떠나, 원태인-김도영은 대체 얼마 줘야할까

[OSEN=조형래 기자] KBO리그 역대 최초, ‘300억’ 계약이 등장했다. 이제 남아있는 다년계약 후보들은 대체 얼마를 받아야 할까.  한화는 23일, 노시환과 계약기간 11년, 총액 307억원의 비FA 다년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노시환은 KBO리그 역사상 최초로 FA와 비FA를 통틀어 300억 계약을 돌파한 최초의 선수로 등극했다. 아울러 구단은 2026시즌 종료 이후 포스팅 시스템으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수도 있는 조항을 삽입하며 선수의 동기부여를 감안했다.  노시환은 2019년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한화이글스의 지명을 받아 프로 선수로서 커리어를 시작했다. 2년차였던 2020년 12홈런을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고, 2022년 6홈런에 그쳤지만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20홈런을 기록하며 입지를 다졌다. 특히 2023년(31홈런 101타점)과 2025년(32홈런 101타점) 두 차례나 거포의 상징인 30홈런-100타점 고지를 밟았다. 이글스 선수로 두 차례 30홈런-100타점을 기록한 이는 장종훈(1991년, 1992년), 윌린 로사리오(2016년, 2017년)에 이어 노시환이 3번째다. 통산 124홈런을 때려낸 노시환은 KBO리그를 대표하는 20대 우타 거포이기도 하다. 현재 리그에서 개인 통산 100홈런 이상을 기록 중인 20대 선수는 강백호(136홈런)와 노시환 2명뿐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전경기 출장을 포함해 6년 연속 100경기 이상 출장 중인 스태미너, 자신의 포지션인 3루를 견실하게 지키는 수비력을 자랑하며 리그 최고의 선수로 거듭났다.한화는 “과거(신인으로 입단해 프랜차이즈 스타로 성장한 과정과 상징성), 현재(KBO리그를 대표하는 거포로서 가치), 미래(아직 20대 중반의 젊은 나이에 향후 발전 가능성이 여전히 열려 있는 점)를 두루 반영해 대형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한화의 현재 프랜차이즈 스타의 자존심을 세워줬다.  올 시즌이 끝나면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을 예정이었던 노시환이었다. 한화는 지난해부터 노시환과 비FA 다년계약을 준비해 왔고 결국 뜻을 이뤘다. 손혁 단장은 “노시환 선수가 스스로 계속 한화이글스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주위에서 여러가지 말이 나왔지만 그와 반대로 수월하게 진행이 됐다”마지막에 몇가지 조율하는 데 시간이 좀 걸렸지만 시즌 시작 전에 계약이 마무리 돼 팀에나 선수에게나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계약 과정이 그리 어렵지 않았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장기계약의 이유에 대해 “그냥 간단하게 딱 말하면, 노시환이기 때문이다”고 한 마디로 표현하며 “노시환은 한화이글스 팬들이라면 누구나 아는 레전드인 장종훈과 김태균의 뒤를 이을, 한화이글스의 현재이자 미래인 선수라고 생각했다. 그러다 보니 실무진 쪽에서 장기계약이 좋다는 의견이 나왔고, 또 그게 수월했던 이유는 앞서 말한대로 노시환의 머릿속에 계속 '한화'라는 단어가 들어 있었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300억원, 그리고 11년 계약이라는 상징성 때문에 과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통상적인 4년 계약으로 환산하면 총액 112억원 수준의 계약이다. 2019년 최정(SSG)이 첫 FA 계약 때 맺은 6년 109억원을(연평균 18억원)을 상회하고, 2021년 김재환이 두산과 맺었던 4년 115억원 계약과 비슷한 수준이다.  그럼에도 초대형 계약이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한화와 노시환은 새로운 기준점을 제시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곧 FA 자격을 취득하는 선수들, 비FA 다년계약 후보군들의 몸값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노시환과 함께 비FA 다년계약 후보로 꼽힌 대표적인 선수가 삼성 원태인이다. 원태인만큼 리그에서 꾸준한 성적을 거둔 선발 투수는 현재 없다. 지난해 27경기 12승 4패 평균자책점 3.24의 성적을 기록했고 통산 187경기 68승 50패 2홀드 평균자책점 3.77의 성적을 남기고 있다. 삼성에서도 대체불가 자원이고 만약 시장에 나온다면 모두가 달려들 수 있는 에이스다. 200억원 얘기도 나오고 있었다. 삼성이 입도선매로 원태인을 붙잡아야 하는 건 어쩌면 당연하고 협상도 이어가고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노시환이 300억원을 돌파했다. 리그 최정상급, 국가대표 에이스 투수에게 삼성은 어느 정도의 돈을 준비해야 하는지도 이제는 고민이 될 수밖에 없다.  아울러 같은 3루수인, 슈퍼스타 김도영에게도 영향이 끼칠 수 있다. 풀타임 시즌은 2024년 한 번 밖에 없다. 그런데 2024년의 모습이 너무 대단했다. MVP 재목이라는 것을 증명하며 진짜 MVP가 됐다. 건강한 김도영의 위력을 확인했다. 메이저리그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기에 김도영이 앞으로 건강한 시즌을 보내기만 한다면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을 수도 있다. 같은 3루 포지션 선수로서 김도영의 기준과 지향점은 노시환이 될 수밖에 없다.   아울러 현재 최지훈(SSG), 홍창기, 박동원(이상 LG) 등도 다년계약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노시환의 초특급 계약이 다년계약 협상장에 어떤 파장을 불러 일으킬까.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6.02.23. 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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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7억 물론 많죠, 하지만…” 한화 손혁 단장, 왜 노시환이 비싸지 않다고 했을까 [오!쎈 오키나와]

[OSEN=오키나와,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손혁 단장이 노시환과의 연장계약의 뒷이야기를 전했다.  한화는 23일 일본 오키나와현 가데나 구장에서 열린 한국 야구 대표팀과의 경기에 앞서 “팀 간판타자 노시환과 비FA 다년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조건은 2027시즌부터 2037시즌까지 계약기간 11년에 옵션 포함 총액 307억원으로, 이는 FA 계약과 비FA 다년계약을 통틀어 KBO리그 역대 최장기이자 최대 규모 계약이다”라고 발표했다.  노시환은 2019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3순위) 지명으로 한화에 입단해 KBO리그 통산 830경기 타율 2할6푼4리(2916타수 770안타) 124홈런 490타점 446득점 35도루 OPS .801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144경기 타율 2할6푼(539타수 140안타) 32홈런 101타점 97득점 14도루 OPS .851로 활약한 노시환은 오는 3월 개최되는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에 선발돼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국가대표 소속으로 한화와 연습경기를 치르는 날 연장계약을 발표한 노시환은 “너무 좋은 계약을 제안해주셔서 구단에 감사드린다. 이제 좀 더 책임감을 가지고 행동하겠다. 야구장에서 더 솔선수범 해야 할 것 같다”면서 “처음에는 5년을 기준으로 협상을 하다가 구단에서 먼저 이렇게 긴 계약을 제안해주셨다. 307억원이라는 숫자보다는 11년이라는 숫자가 더 크게 다가온다”고 협상 과정을 간략히 밝혔다.  미디어와 인터뷰를 하는 노시환을 지켜본 한화 손혁 단장은 “너무 구체적인 숫자는 얘기하지 마라”면서도 “계약 끝나고 4년 계약 또 하자”며 농담을 했다. 노시환도 “11년 동안 정말 잘하고 건재한 모습을 보여줘서 한 번 더 계약을 하고 싶다”고 화답했다. “어제 계약을 하고 혹시나 얘기가 새어나갈까봐 잠도 자지 못했다”며 웃은 손혁 단장은 “물론 307억원이 많은 돈이다. 그렇지만 만약 (노)시환이가 올해 40홈런을 친다면 사실 4년 계약을 기준으로 훨씬 많은 돈을 쓰게 될 수도 있다. 우리가 잡는다는 보장도 사실 없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다른 팀을 생각하지 않는다면 아예 계약기간을 늘리자고 생각했다”며 11년 계약이 성사된 배경을 설명했다.  “노시환이라는 선수의 상징성도 고민했다”고 말한 손혁 단장은 “여러가지 계약기간을 논의했다. 그러다가 300억원 규모의 금액 이야기가 나오면서 기간이 길게 잡혔다”면서 “사실 숫자 3이 정말 큰 것은 맞다. 우리도 부담을 안가질 수는 없는 금액이다. 그렇지만 앞으로 11년을 활약하는 것이고 최형우(삼성) 같은 선수를 생각할 때는 더 보여줄 수도 있다. 각 팀의 목표가 되는 A급 선수들은 지금도 연간 30억원을 왔다갔다 한다. 그런 점들을 계산하면서 결정을 했다”고 이야기했다.  앞으로 11년간 나눠서 지급하는 금액이기는 하지만 모기업 입장에서 한 선수에게 307억원이라는 거액을 지급하는 것은 분명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이다. 손혁 단장은 “사장님께서 보고를 잘해주셨다”고 웃으며 “그룹에서도 큰 돈인데 흔쾌히 생각을 해주셨다. 팬들에게 열정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점도 말씀을 해주셨고 그 만큼 그룹에서도 야구를 상당히 좋아하시기 때문에 이렇게 결정을 해주셨다고 생각한다. 시환이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사장님도 마찬가지다. 그룹에 정말 감사드린다”며 통 큰 결단을 내려준 모기업에도 감사한 뜻을 전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2.23. 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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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3,4선발 흔들→수비-불펜 와르르...롯데 박세웅-나균안 4실점, 요미우리 2군에 2-11 대패 [롯데 캠프]

[OSEN=조형래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일본 미야자키에서 가진 두 번째 연습경기에서는 완패를 당했다.  롯데는 23일 일본 미야자키 히나타 선마린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 2군과의 연습경기에서 2-11로 완패를 당했다. 전날(22일) 경기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경기는 3-3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이날은 투타 모두 아쉬움을 남겼다. 롯데는 황성빈(좌익수) 레이에스(지명타자) 손호영(중견수) 한동희(1루수) 유강남(포수) 윤동희(우익수) 한태양(2루수) 박찬형(3루수) 전민재(유격수)가 선발 출장했다. 박세웅이 선발 등판했다. 선발 박세웅은 2이닝 4피안타 1볼넷 1사구 3실점을 기록하고 내려갔다. 1회는 3타자로 이닝을 정리했지만 2회 선두타자 후지이 겐쇼에게 우중간 3루타를 허용한 뒤 2루수 땅볼로 처리했지만 실점했다. 주자가 모두 사라졌지만 볼넷과 도루 등으로 위기를 자초했고 고바야시 세이지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는 등 2회에만 3실점 했다.  뒤이어 등판한 나균안도 2이닝 2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롯데 타선은 4회 레이예스와 손호영의 연속안타, 한동희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윤동희의 2타점 2루타로 추격했다. 이날 경기 유일한 점수였다.  그러나 3회부터 올라온 나균안이 타선이 추격의 점수를 뽑아준 뒤 맞이한 4회말, 나균안이 솔로포를 얻어 맞으면서 추격의 흐름이 끊겼다. 5회부터 박세진이 마운드를 이어받았지만 실점을 억제하지 못했다. 1루수 한동희는 뜬공 실책을 범하기도 했다. 이후 김기준 김영준 이영재가 올라왔지만 요미우리의 매서운 기세를 막아내지 못했다. 레이예스가 4타수 3안타로 타격감을 과시했고 윤동희의 타점으로 위안을 삼아야 했다. 롯데는 24일 하루 휴식을 취하고 25일 훈련, 그리고 26일부터는 미야자키 구춘리그에 참가한다. 26일은 두산 베어스와 구춘리그 경기를 가진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6.02.23.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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