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구, 손찬익 기자] 지난해 한화 이글스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끈 ‘슈퍼 에이스’ 코디 폰세급 외국인 투수라는 평가는 틀리지 않았다. 올 시즌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개막전 선발 중책을 맡은 로드리게스는 2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5이닝 2피안타 5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이날 로드리게스의 최고 구속은 156km까지 나왔다. 커브, 투심 패스트볼, 컷패스트볼, 체인지업, 스위퍼를 섞어 던졌다. 총 투구수 101개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62개였다. 로드리게스는 1회 2사 후 구자욱과 르윈 디아즈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최형우를 좌익수 뜬공으로 유도했다. 2회 김영웅(3루 땅볼), 강민호(헛스윙 삼진), 류지혁(유격수 뜬공)을 삼자범퇴 처리했다. 3회 김지찬을 2루 땅볼로 유도한 데 이어 이재현을 헛스윙 삼진으로 제압한 로드리게스. 김성윤의 내야 안타, 구자욱의 볼넷으로 2사 1,2루 위기에 몰렸으나 디아즈를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이닝 마무리. 로드리게스는 4회 선두 타자 최형우에게 볼넷을 내줬다. 김영웅과 강민호를 연속 삼진 처리한 뒤 류지혁에게 우전 안타를 맞고 누상에 주자 2명으로 늘어났다. 김지찬을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5회 선두 타자 이재현을 볼넷으로 출루시켰지만 이후 김성윤, 구자욱, 디아즈를 꽁꽁 묶었다. 롯데는 삼성을 6-3으로 눌렀다. 로드리게스는 데뷔 첫 등판에서 승리 투수가 되는 기쁨을 누렸다. 로드리게스는 경기 후 “오늘 경기 전 전력 분석 파트에서 전달해 준 경기 영상을 통해 상대 타자에 대한 공부를 많이 했다. 한국에서의 첫 등판이기 때문에 상대 타자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개막전 등판은 상당히 멋진 경험이었다. 원정임에도 불구하고 팬 분들이 뜨겁게 응원해주셨다. 말로만 듣던 롯데 자이언츠 응원을 직접 경험하니 팀 전체적으로 큰 힘이 된다는 것을 오늘 느꼈다”고 덧붙였다. 로드리게스는 데뷔 첫 등판을 돌아보며 “배터리와의 호흡이 좋았고, 야수들의 수비, 공격 모두 좋았다. 다만, 볼넷이 많았던 점이 아쉽다. 매 경기 돌아보면 배울 점이 있지만, 오늘은 특히 스트라이크 존에 공격적인 투구를 하지 못했던 점이 아쉬웠다. 다음 경기에서는 나아진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오랜만에 개막전 승리라고 들었는데, 책임감을 가지고 팀의 승리에 앞으로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인터뷰를 마쳤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6.03.28. 3:45
[OSEN=인천,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구단 역대 개막전 최다연승 신기록을 세웠다. SSG는 2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개막전에서 7-6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선발투수 미치 화이트는 4이닝 9피안타 2볼넷 4탈삼진 5실점으로 고전했다. 하지만 전영준(1이닝 무실점)-박시후(1이닝 무실점)-이로운(1이닝 무실점)-김민(1이닝 1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이 역투를 펼치며 끝내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교체출장한 오태곤은 2안타 3타점 맹활약을 하며 끝내기 승리를 이끌었다. 기예르모 에레디아도 9회 중요한 동점타를 때려냈다. SSG는 9회말 1사 만루에서 조상우의 끝내기 폭투로 득점을 하며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SSG는 이날 승리로 2022년부터 올해까지 개막전 5연승을 질주했다. 이전 4연승(2003~2008년, 2005·2007년 무승부) 기록을 넘어서는 구단 신기록이다. SSG는 개막전 승률 .667(16승 2무 8패)를 기록중이다. SSG 이숭용 감독은 “선수들이 개막전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원팀으로 싸워 역전승을 거둘 수 있었다. 공격에서 (오)태곤이가 7회 대타로 나와 물꼬를 텄고 9회에도 결정적인 안타를 기록했다. 마지막 순간 (박)성한이로 시작해 에레디아와 (최)정이가 집중력 있게 볼넷을 얻은 플레이가 돋보였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투수들도 실점을 최소화하는 투구로 끝내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숭용 감독은 “투수에서는 중간 투수들이 역할을 잘 해줬다. (전)영준, (박)시후, (문)승원, (이)로운, (김)민이가 차례로 최소 실점으로 잘 막았다”고 역투한 투수들을 칭찬했다. 이어서 “개막전 만원 관중으로 채워주신 팬분들의 응원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내일 경기도 잘 준비하겠다”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SSG는 오는 29일 선발투수로 김건우를 예고했다. KIA는 이의리가 선발투수로 나선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3.28. 3:21
[OSEN=인천, 민경훈 기자] 2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의 개막전이 열렸다. SSG 김도아 치어리더가 단상 위에서 아이브 ‘뱅뱅’ 노래에 맞춰 공연을 펼치고 있다. 2026.03.28 / [email protected] 민경훈([email protected])
2026.03.28. 3:20
프로야구 KT 위즈가 2026 KBO리그 정규시즌 공식 개막전에서 타격의 힘으로 '디펜딩 챔피언' LG 트윈스를 무너뜨렸다. KT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시즌 첫 경기에서 장단 18안타를 몰아치면서 11-7로 이겼다. 이날 KT가 달성한 선발 타자 전원 안타는 올 시즌 1호 기록이고, 개막전으로 범위를 좁히면 역대 6번째가 된다. KT 새 외국인 타자 샘 힐리어드가 7회 쐐기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지난해 신인왕에 오른 간판타자 안현민이 안타와 볼넷 등으로 총 다섯 차례 출루하면서 3득점을 올려 공격의 첨병 역할을 했다. 19세 신인 내야수 이강민은 데뷔 첫 타석에서 적시타를 때려내는 등 1996년 장성호(당시 해태 타이거즈)가 남긴 역대 고졸 신인 개막전 최다 안타(3개)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KBO리그 첫 등판에 나선 KT 새 외국인 투수 맷 사우어는 5이닝 동안 안타 5개(홈런 1개)와 볼넷 5개를 내주면서 3실점으로 고전했지만, 타선의 든든한 득점 지원 속에 데뷔전 승리를 신고했다. 반면 2년 연속 개막전 선발로 나선 LG 외국인 투수 요니 치리노스(1이닝 6피안타 6실점)는 1회 초 2사 후 안현민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갑작스럽게 연속 6안타를 맞고 무너졌다. LG는 경기 중반부터 박동원(3안타 1홈런 1볼넷 3타점)을 앞세워 추격에 나섰지만, 경기 흐름을 뒤집지는 못했다. 한편 롯데 자이언츠는 대구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6-3으로 꺾고 시범경기 1위 기세를 이어갔다. 새 외국인 투수 엘빈 로드리게스(5이닝 2피안타 5볼넷 무실점)가 첫 승을 따냈고, 윤동희가 1회 결승 2점 홈런을 터트리면서 올 시즌 전체 1호 아치의 주인공이 됐다. 빅터 레이예스(7회 2점)와 전준우(8회 1점)도 홈런으로 지원사격했다. 롯데 박정민은 신인 선수로는 역대 4번째로 개막전 세이브를 올렸다. 9년 만에 친정팀 삼성으로 복귀한 최형우는 42세 3개월 12일 나이로 역대 타자 최고령 출장과 안타 기록을 경신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SSG 랜더스는 인천 KIA 타이거즈전에서 7-6으로 짜릿한 끝내기 역전승을 거뒀다. SSG는 선발 미치 화이트가 4이닝 5실점으로 흔들려 경기 내내 끌려갔지만, 3-6으로 뒤진 9회 말 한꺼번에 4점을 뽑아 승부를 뒤집었다. KIA는 선발 제임스 네일의 호투(6이닝 무실점)에도 불펜 난조로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KIA 조상우는 역대 42번째이자 개인 2번째 끝내기 폭투라는 불명예 기록을 남겼다. 개막전 끝내기 폭투는 역대 2번째다. NC 다이노스는 창원 홈 경기에서 박건우의 결승 3점 홈런을 앞세워 두산 베어스를 6-0으로 꺾었다. 국내 투수로는 유일하게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나선 구창모는 5이닝 동안 2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해 자존심을 세웠다. 대전에선 한화 이글스가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첫 연장 승부 끝에 10-9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지난 겨울 4년 최대 100억원을 받고 이적한 강백호가 연장 11회 말 끝내기 안타를 쳤다. 한화 신인 외야수 오재원은 고졸 신인으로는 역대 3번째로 개막전 1번 타자로 출전했고, 3안타 맹타를 휘둘러 KT 이강민과 함께 역대 고졸 신인 개막전 최다안타 타이기록을 세웠다. 배영은([email protected])
2026.03.28. 2:55
[OSEN=창원, 이후광 기자] 개막 직전 에이스가 부상을 당하는 초대형 악재가 발생했지만, 결과는 개막전 완승이었다. 부상에 신음한 좌완 에이스가 1052일 만에 깨어났기 때문이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는 2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개막전에서 6-0 완승을 거뒀다. NC 이호준 감독은 부임 2년 만에 첫 개막전 승리를 맛봤고, 두산 김원형 감독은 데뷔 첫 승리를 다음 경기로 미뤘다. 구창모가 선발로 나서 5이닝 2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 87구 역투로 승리투수가 되며 개막전 유일 토종 선발투수의 자존심을 세웠다. 2023년 5월 11일 수원 KT 위즈전 이후 1052일 만에 선발승을 거뒀다. NC는 개막 직전 외인 에이스 라일리 톰슨이 복사근 부상으로 이탈하는 악재를 맞이했으나 구창모가 데뷔 첫 개막전 선발 중책을 맡아 1선발 위용을 뽐냈다. 구창모의 뒤를 이어 배재환(1이닝 무실점)-임지민(1이닝 무실점)-김진호(⅔이닝 무실점)-김영규(⅓이닝 무실점)-이준혁(1이닝 무실점) 순으로 뒤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친정을 만난 박건우가 결승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 활약을 펼치며 개막전 승리를 이끌었다. 권희동은 2타수 1안타 1타점 2득점 2볼넷으로 힘을 보탰다. NC 이호준 감독은 경기 후 “오늘 선발 구창모 선수가 경기 초반부터 안정적으로 이닝을 끌어가며 전체 흐름을 잘 만들어줬다. 박건우 선수도 컨디션이 완벽하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수비와 타석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팀에 중요한 역할을 해줬다”라고 수훈선수를 언급했다. 이어 “오늘은 선수들이 공수에서 집중력을 유지하면서 찬스를 놓치지 않는 모습이 좋았다. 작년 9연승 당시 보여줬던 팀 분위기와 흐름이 오늘도 나오며 승리한 것이 가장 좋았던 부분이다”라고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NC는 개막전을 맞아 경기 개시 7분을 앞두고 1만8128석이 모두 팔렸다. 이호준 감독은 “홈개막전에서 만원 관중으로 큰 응원을 보내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 내일 경기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약속했다. NC는 29일 커티스 테일러를 앞세워 개막시리즈 스윕을 노린다. 두산은 토종 에이스 곽빈이 출격한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6.03.28. 2:42
[OSEN=대전, 조은혜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18년 만에 대전에서 열린 정규시즌 홈 개막전에서 짜릿한 역전승으로 첫 승을 신고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28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개막전에서 10-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가 1승, 키움이 1패를 안고 정규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이날 키움은 이주형(중견수) 안치홍(지명타자) 브룩스(1루수) 최주환(3루수) 어준서(유격수) 김건희(포수) 임지열(좌익수) 박한결(2루수) 이형종(우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로 라울 알칸타라가 등판했다. 이에 맞서는 한화는 오재원(중견수) 페라자(우익수) 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 강백호(지명타자) 채은성(1루수) 하주석(2루수) 최재훈(포수) 심우준(유격수) 순의 베스트 라인업을 꾸렸다. '새 얼굴' 윌켈 에르난데스가 KBO 데뷔전에 나섰다. 2026 신인 박한결과 오재원이 나란히 의미 있는 기록을 썼다. 박한결은 키움 구단 최초이자 리그 역대 세 번째로 고졸 신인 개막전 2루수 선발 출전에 성공했고, 오재원 역시 한화 최초이자 리그 세 번째로 개막전 리드오프로 나선 고졸 신인으로 이름을 올렸다. 한화가 먼저 3점을 내고 앞섰다. 1회말 선두 오재원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으나 요나단 페라자의 중전안타와 문현빈의 우전 2루타가 연속해 터지면서 1사 2·3루의 찬스가 만들어졌다. 4번타자 노시환은 헛스윙 삼진. 하지만 강백호 타석에서 폭투가 나오며 3루에 있던 페라자가 홈을 밟았다. 3회말에는 1사 후 오재원이 알칸타라의 초구를 타격해 좌전안타를 만들면서 기회를 만들었다. 페라자의 우전안타가 이어지며 주자 1·3루가 됐고, 문현빈의 땅볼 때 오재원이 홈인하면서 점수를 2-0으로 벌렸다. 한화는 4회말 홈런으로 키움을 따돌렸다. 1사 주자 없는 상황 채은성이 볼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알칸타라의 4구 136km/h 포크볼을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채은성의 시즌 1호 홈런. 점수는 3-0. 끌려가던 키움은 5회초 에르난데스가 흔들린 틈을 타 단숨에 점수를 뒤집었다. 김건희 중전안타, 임지열 스트레이트 볼넷, 이형종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주자 만루에서 이형종의 투수 땅볼 때 김건희가 홈을 밟았다. 이후 안치홍의 볼넷으로 키움의 만루 찬스가 계속됐고, 브룩스의 중전 적시타에 중견수 오재원이 공을 뒤로 흘리는 실책까지 범하면서 베이스를 채웠던 주자 전부 득점에 성공, 키움이 4-3으로 역전했다. 리드를 가져온 키움은 한화 불펜을 상대로 한 점을 더 내고 달아났다. 7회초 윤산흠 상대 이형종이 볼넷으로 출루, 이주형이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안치홍의 2루타로 1사 2·3루가 만들어졌고, 브룩스의 적시타에 이형종이 들어와 점수는 5-3이 됐다. 한화도 다시 추격에 나섰다. 7회말 김성진 상대 심우준이 볼넷, 페라자가 우전안타로 출루한 2사 1·2루 상황 문현빈이 바뀐 투수 김재웅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중전 적시타를 치고 2루에 있던 심우준을 불러들였다. 4-5, 한 점 차. 그러나 키움이 한화 불펜을 계속해서 두드렸다. 정우주가 올라온 8회초 김건희와 임지열의 연속 안타, 이형종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만루에서 이주형의 적시 2루타로 키움이 7-4로 달아났다. 한화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8회말 김재웅 상대 채은성과 황영묵이 볼넷으로 출루한 2사 주자 1·2루 상황, 투수가 배동현으로 바뀐 뒤 심우준이 볼카운트 1-1에서 배동현의 3구 145km/h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고, 7-7을 만들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9회초에는 마무리 김서현이 올라와 최주환과 어준서를 잇따라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순식간에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이후 김재현을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켰으나 대타 박찬혁에게 빠른 공으로 헛스윙 삼진을 잡고 이닝을 끝냈다. 한화가 9회말 출루에 실패하며 결국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10회초에는 강재민이 김태진과 추재현을 뜬공 처리, 이주형까지 좌익수 문현빈의 호수비 도움을 받고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한화는 11회말 바뀐 투수 유토를 상대로 선두 심우준이 중전안타를 치고 출루했으나 오재원과 페라자가 모두 뜬공으로 물러났다.하지만 문현빈과 노시환의 연속 안타가 터지면서 다시 점수는 9-9. 계속된 주자 2루에서 무려 10구를 본 강백호의 끝내기가 터지며 한화가 드라마같은 승리를 완성했다. 한편 이날 한화 선발 에르난데스는 4⅔이닝 4피안타 4사사구 3탈삼진 4실점으로 아쉽게 물러났고, 키움 선발 라울 알칸타라는 5⅓이닝 8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email protected] 조은혜([email protected])
2026.03.28. 2:18
[OSEN=대구, 손찬익 기자] "정말 어려운 상황에서 등판한 신인 박정민이 개막 첫 등판이라는 부담감을 이겨내고 너무 좋은 피칭을 해줬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마운드에 깜짝 스타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대졸 신인 박정민. 장충고와 한일장신대를 졸업한 뒤 올 시즌 롯데 유니폼을 입은 박정민은 시범경기 6경기에 등판해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0.00의 완벽투를 뽐내며 개막전 엔트리에 승선하는 기회를 얻었다. 김태형 감독은 2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박정민에 대해 “구위가 좋다. 직구는 150km까지 나오고 체인지업과 커브 모두 수준급”이라며 “시범경기 초반에는 첫 타자 상대 시 제구가 다소 흔들렸지만 점점 안정감을 찾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신인이라 긴장하는 모습은 있지만 투수는 좋았을 때 모습을 우선 봐야 한다”며 “지금까지 보여준 퍼포먼스가 워낙 좋고, 구위로 타자를 이길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엔트리에 포함되는 게 맞다”고 힘줘 말했다. 박정민은 6-3으로 앞선 9회 1사 1루서 김원중 대신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르윈 디아즈에게 우중간 2루타를 허용한 데 이어 대타 전병우를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켰다. 1사 만루. 김영웅과 박세혁을 연속 삼진으로 잠재우며 3점 차 승리를 지켰다. 프로 데뷔전에서 세이브를 신고하며 이름 석 자를 제대로 알렸다. 박정민의 이름은 곧바로 기록으로 남았다. KBO리그 역사상 신인 개막전 세이브는 단 네 차례뿐. 1984년 윤석환, 1991년 박진석, 2000년 이승호에 이어 박정민이 그 계보를 이었다. 무엇보다 롯데 구단 최초라는 점에서 가치가 남다르다. 시범경기 1위로 마친 롯데는 삼성을 6-3으로 누르고 기분 좋게 출발했다. 선발 엘빈 로드리게스는 5이닝 2피안타 5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KBO리그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윤동희는 선제 투런 아치를 터뜨리는 등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주도했다. 빅터 레이예스는 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고 전준우는 8회 승부를 결정짓는 쐐기 홈런을 날렸다. 김태형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이 준비한 만큼 좋은 경기력을 보여줘서 값진 개막 첫 승을 거둘 수 있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선발 로드리게스가 5이닝을 무실점으로 잘 던져줬고, 정말 어려운 상황에서 등판한 신인 박정민이 개막 첫 등판이라는 부담감을 이겨내고 너무 좋은 피칭을 해줬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윤동희 선수의 홈런으로 기세를 잡았으며 추가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레이예스, 전준우의 홈런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 팬분들께 기분 좋은 시작을 선물할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좋은 흐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6.03.28. 2:11
[OSEN=잠실,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 신인 이강민이 역대 2번째 고졸 신인 개막전 3안타 진기록을 세웠다. 이강민은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2026 KBO리그 정규 시즌 개막전에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고졸 신인 개막전 선발 출장은 KT 선수로는 2018년 강백호(현 한화) 이후 처음이다. KT는 최원준(중견수) 김현수(1루수) 안현민(우익수) 힐리어드(좌익수) 류현인(2루수) 이정훈(지명타자) 허경민(3루수) 한승택(포수) 이강민(유격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출장했다. 이강민은 이날 개막전에서 3안타를 기록했는데, 1996년 장성호(4월 13일, 무등 쌍방울전) 이후 KBO 역대 2번째 고졸 신인 개막전 3안타 기록이다. 경기 전 이강철 KT 감독은 이강민에 대해 "(유격수로) 권동진을 쓸까도 생각을 했는데, 처음부터 강민이를 주전이라고 했는데 굳이 첫 게임이라고 해서 바꾸는 것보다는 그냥 내보냈다. 또 동진이가 치리노스 상대로 괜찮았으면 쓸 수 있는데 비슷할 바에는 처음부터 주전으로 쓰기로 했으니까 그대로 강민이로 가는 게 나을 것 같았다"라고 설명했다. KT는 1회초 2사 후 연속 안타가 터지면서 4-0으로 달아났다. 이강민은 LG 선발 치리노스 상대로 데뷔 첫 타석에서 안타와 타점을 동시에 기록했다. 2사 1,2루에서 초구 투심(145km)을 때려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장타를 때렸다. 주자 2명이 모두 들어오는 2타점 2루타가 됐다. 스코어를 6-0으로 도망갔다. 최만호 3루 주루코치가 LG 선수에게 이강민의 안타 공을 부탁해 기념구를 챙겼다. 이강민은 3회 2사 1루에서 배재준 상대로 1볼에서 슬라이더를 때려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두 타석 연속 안타. 2사 1,2루 찬스를 만들었고, 이후 최원준이 볼넷을 골라 2사 만루가 됐다. 김현수의 잘 맞은 타구는 우익수에 잡혀 득점과는 연결되지 못했다. 5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7회 선두타자로 나와 백승현 상대로 중전 안타를 때려 3안타를 기록했다. 이후 투수 폭투로 2루로 진루했고, 김현수의 적시타 때 득점까지 올렸다. 9회 선두타자로 나와 유격수 땅볼로 아웃, 4안타 달성은 무산됐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6.03.28. 2:10
[OSEN=창원, 이후광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에이스 라일리 톰슨의 부상 대체 외국인선수가 공개됐다. NC 다이노스는 28일 저녁 "라일리의 부상 대체 외국인선수로 오른손 투수 드류 버하겐을 6주간 총액 10만 달러(연봉 7만+옵션 3만)에 영입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1990년 10월 22일생인 버하겐은 신장 198cm, 체중 104kg의 오른손 투수다. 2012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지명을 받아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으며, 메이저리그와 일본 무대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버하겐은 평균 149km, 최고 154km의 직구를 바탕으로 체인지업, 커터, 스위퍼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한다. NC는 "특히 좌우 타자를 가리지 않고 활용 가능한 스위퍼와 체인지업을 결정구로 갖추고 있으며, 안정적인 제구력을 강점으로 평가받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2024-2025시즌 NPB 니혼햄 파이터스에서 활약, 일본프로야구 경험도 보유하고 있어 KBO리그 적응에도 강점을 지니고 있다. 그의 합류를 통해 선발진 안정화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NC의 당초 개막전 선발투수는 125만 달러(약 18억 원)에 재계약한 라일리였다. 그런데 라일리가 지난 21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경기 도중 왼쪽 복사근을 다치는 초대형 악재가 발생했고, 병원 검진 결과 복사근 파열 진단과 함께 6주 이상 재활이 필요하다는 소견이 나왔다. NC 프런트는 “전력 공백 최소화를 위해 대체 외국인선수 영입을 추진 중이다”라고 밝혔는데 예상보다 빠르게 대체자를 구했다. 이날 이호준 감독은 “구단에서 역대급으로 빠르게 움직였다. 이런 상황에 대비해서 후보를 계속 리스트업 했는데 그 가운데 가장 빨리 올 수 있는 선수가 바로 오게 될 거 같다. 이렇게 대체선수를 빠르게 데려오는 걸 보고 나도 깜짝 놀랐다”라고 했다. 버하겐은 이번 오프시즌 SSG 랜더스와 계약했다가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해 한국행이 좌절된 이력이 있다. NC 관계자는 버하겐의 몸 상태에 대해 "관리 가능한 범위 내에서 투구가 가능하다고 판단해 영입을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버하겐은 최근 NC 구단 공식 SNS 계정을 팔로우하며 야구팬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는데 결국 그의 행선지는 NC가 맞았다. 버하겐은 오는 29일 NC 선수단에 합류한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6.03.28. 2:09
[OSEN=잠실,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가 우승팀 LG 트윈스를 꺾고 개막전 승리를 거뒀다. KT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개막전 LG와 경기에서 장단 18안타를 폭발시키며 11-7로 승리했다. KT는 역대 6번째 개막전 선발 전원 안타 진기록을 세웠다. KT 신인 이강민은 3안타를 때려, 고졸 신인 개막전 최다 안타 타이 기록을 세웠다. 김현수는 개막전 통산 최다 안타 타이(20개)에 성공했다. KT 선발 맷 사우어는 5이닝 동안 5피안타(1피홈런) 5볼넷 1탈삼진 3실점으로 첫 승을 기록했다. LG 선발투수 요니 치리노스는 1이닝 6피안타 1볼넷 6실점을 허용하고 조기 강판됐다. 1회를 마치고 허리를 매만지며 내려갔는데, LG 관계자는 "교체 과정에서 특이사항은 없었다"며 몸 상태에 문제는 없다고 알렸다. KT는 최원준(중견수) 김현수(1루수) 안현민(우익수) 힐리어드(좌익수) 류현인(2루수) 이정훈(지명타자) 허경민(3루수) 한승택(포수) 이강민(유격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출장했다. LG는 홍창기(우익수) 신민재(2루수) 오스틴(1루수) 문보경(지명타자) 박동원(포수) 문성주(좌익수) 오지환(유격수) 구본혁(3루수) 박해민(중견수)가 선발로 출장했다. KT는 1회초 2아웃 이후에 6연속 안타를 집중시키며 6득점 빅이닝에 성공했다. 1사 후 친정팀을 상대로 첫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관중들에게 헬멧을 벗어 인사를 했고,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2사 후 안현민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힐리어드가 좌전 안타를 때렸고, 2사 1,2루에서 류현인이 1~2루 사이를 빠지는 우전 적시타를 때려 선취점을 올렸다. 이정훈이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 허경민도 좌전 적시타, 한승택이 우전 적시타를 연이어 때려냈다. 신인 이강민이 2사 1,2루에서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2타점 2루타를 때려 데뷔 첫 데뷔 첫 타석에서 안타와 타점을 동시에 기록했다. 6-0 리드. LG는 1회말 홍창기의 볼넷, 2사 후 문보경과 박동원이 연속 볼넷을 골라 2사 만루를 만들었다. 문성주가 때린 타구는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LG는 3회 선두타자 홍창기가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1사 후 오스틴이 좌전 안타, 문보경이 중전 안타를 때려 1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박동원이 때린 타구는 펜스 앞으로 높이 끈 타구였다. 그런데 좌익수 힐리어드가 낙구 지점을 잘못 판단해 펜스 앞에 떨어지는 안타가 됐다. 3루주자가 득점, 1점을 만회했다. 문성주가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6-2로 따라붙었다. 2사 1,2루에서 오지환이 우익수 뜬공으로 공격이 끝났다. KT는 4회초 1점 달아났다. 선두타자 안현민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2사 2루에서 이정훈이 우전 적시타를 때려 7-2로 달아났다. 이어 허경민도 좌전 안타를 때려 2사 1,2루 찬스가 이어졌다. LG는 함덕주로 투수를 교체했다. 한승택이 2루수 땅볼로 공격이 끝났다. LG는 5회 선두타자 오스틴이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문보경의 2루수 땅볼로 2루-1루 병살타가 됐다. 박동원이 2사 후에 사우어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잠실구장 시즌 1호 홈런이었다. 7-3으로 따라 붙었다. KT는 6회 선두타자 안현민이 바뀐 투수 김영우 상대로 중월 3루타로 출루했고, 힐리어드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달아났다. KT는 7회는 LG 투수 백승현 상대로 선두타자 이강민이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1사 후 폭투로 2루까지 진루했고, 김현수의 우전 적시타로 1타점을 올렸다. 2사 1루에서 힐리어드가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려 11-3으로 점수 차를 크게 도망갔다. LG는 7회말 KT 불펜 한승혁 상대로 2사 후에 오스틴이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문보경이 1루 베이스 옆을 빠지는 우선상 2루타를 때렸고, 1루주자 오스틴이 홈까지 달려 득점을 올렸다. 스코어는 11-4가 됐다. 박동원의 좌전 적시타로 1점 더 따라 붙었다. 문성주가 우전 안타를 때려 2사 1,2루가 됐다. KT는 투수를 스기모토로 교체했고, LG는 오지환 타석에 이재원을 대타로 기용했다. 이재원은 풀카운트에서 낮게 떨어지는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LG는 8회말 구본혁의 볼넷, 박해민과 홍창기의 연속 안타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신민재의 중전 적시타로 11-6이 됐다. 오스틴 타석에서 사이드암 우규민으로 투수가 교체됐다. 오스틴의 3루수 땅볼 때 3루수가 3루 베이스를 밟고 홈으로 송구했다. 포수 한승택이 런다운을 하지 않아 3루주자가 3루로 귀루해 세이프됐다. 포수의 본헤드 플레이었다. 지명타자 자리에 대타로 나온 장성우가 포수로 교체 투입됐다. 1사 만루에서 문보경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1-7까지 따라 붙었다. KT는 박영현이 9회 실점없이 마무리, 승리를 지켜냈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6.03.28. 1:34
[OSEN=인천,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시즌 개막전부터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SSG는 2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개막전에서 7-6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미치 화이트는 4이닝 9피안타 2볼넷 4탈삼진 5실점으로 고전했다. 하지만 전영준(1이닝 무실점)-박시후(1이닝 무실점)-이로운(1이닝 무실점)-김민(1이닝 1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이 역투를 펼치며 끝내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SSG는 박성한(유격수) 기예르모 에리디아(좌익수) 최정(3루수) 김재환(지명타자) 고명준(1루수) 최지훈(중견수) 조형우(포수) 김성욱(우익수) 정준재(2루수)가 선발출장했다. 교체출장한 오태곤이 2안타 3타점 맹활약을 하며 끝내기 승리를 이끌었다. 에레디아도 9회 중요한 동점타를 때려냈다. KIA는 김호령(중견수) 해럴드 카스트로(좌익수) 김도영(3루수) 나성범(지명타자) 김선빈(2루수) 오선우(우익수) 윤도현(1루수) 김태군(포수) 박민(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KIA 타선은 12안타로 폭발했지만 마운드가 승리를 지키지 못했다. 김선빈은 4타수 2안타 4타점 1볼넷 맹타를 휘둘렀고 카스트로는 데뷔전에서 3안타 활약을 펼쳤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선발투수 제임스 네일은 6이닝 2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김범수(0이닝 3실점 2자책)-성영탁(1이닝 무실점)-전상현(1이닝 무실점)-정해영(⅓이닝 3실점)-조상우(0이닝 1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팀 승리를 날렸다. 1회초 선두타자 김호령이 볼넷으로 출루한 KIA는 카스트로가 2루타를 날리며 무사 2, 3루 찬스를 만들었다. 김도영은 2루수 뜬공으로 잡혔지만 나성범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선취점을 뽑았다. 김선빈의 타구는 3루수 최정이 호수비로 잡아냈지만 3루주자가 홈으로 들어와 1타점 진루타가 됐다. 오선우는 삼진을 당했다. SSG는 1회말 선두타자 박성한이 안타로 출루했지만 에레디아-최정-김재환으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이 모두 범타로 물러나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KIA는 2회초 선두타자 윤도현이 안타와 도루로 2루까지 진루했다. 하지만 김태군, 박민, 김호령이 모두 삼진을 당해 득점 기회를 날렸다. 하지만 3회 1사에서 김도영, 나성범, 김선빈이 3타자 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한 점을 더 달아났다. 리드를 잡고 경기를 끌어간 KIA는 5회초 선두타자 카스트로와 김도영이 연속 안타를 때려냈고 나성범은 볼넷을 골라내며 무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김선빈은 2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SSG 에이스 화이트를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하지만 오선우, 윤도현, 김태군이 바뀐 투수 전영준에게 모두 삼진을 당해 추가점이 나오지 않았다. SSG는 6회말 1사에서 박성한이 볼넷과 폭투로 득점권에 진루했지만 에레디아와 최정이 모두 삼진을 당해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그렇지만 선발투수 네일이 내려가고 김범수가 등판한 7회 선두타자 김재환이 볼넷을 골라냈고 고명준과 촤지훈이 연속안타를 날리며 무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KIA는 결국 김범수를 성영탁으로 교체했다. 하지만 조형우가 1타점 진루타를 치며 SSG가 추격을 시작했다. 포일로 한 점을 더 추가한 SSG는 김성욱이 3루수 직선타로 잡혔지만 오태곤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3-5까지 추격에 성공했다. 오태곤의 도루로 이어진 2사 2루에서는 박성한이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위기를 넘긴 KIA는 8회초 2사에서 김태군이 2루타를 날렸다. 박민 타석에는 대타 한준수를 기용했고 자동고의4구로 걸어나갔다. 김호령은 13구까지 가는 치열한 승부를 벌였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하지만 9회 선두타자 카스트로가 안타로 출루했고 김도영의 진루타로 득점권에 들어갔다. 나성범은 삼진을 당했지만 김선빈이 자동고의4구로 출루했고 박정우가 1타점 내야안타를 만들어내며 한 점 달아나는데 성공했다. SSG는 9회말 선두타자 최지훈이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조형우는 삼진을 당했지만 안상현이 2루타를 날렸고 오태곤이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1점차 승부를 만들었다. KIA는 결국 마무리투수 정해영을 조상우로 교체했다. 하지만 SSG는 박성한이 볼넷을 골라내며 1사 1, 2루 찬스를 연결했고 에레디아는 동점 1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최정은 볼넷을 골라내 만루가 됐고 끝내기 폭투가 나와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3.28. 1:30
[OSEN=대구, 손찬익 기자] 시범경기 1위를 차지한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정규 시즌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롯데는 2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6-3으로 이겼다. 롯데는 지명타자 빅터 레이예스-3루수 손호영-우익수 윤동희-좌익수 전준우-포수 유강남-1루수 노진혁-2루수 한태양-유격수 전민재-중견수 장두성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에 맞서는 삼성은 유격수 이재현-우익수 김성윤-좌익수 구자욱-1루수 르윈 디아즈-지명타자 최형우-3루수 김영웅-포수 강민호-2루수 류지혁-중견수 김지찬으로 타순을 꾸렸다. 롯데가 먼저 웃었다. 1회 윤동희의 우월 투런 아치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1사 1루서 삼성 선발 후라도와 볼카운트 1B-2S에서 5구째 직구(145Km)를 공략해 담장 밖으로 날려 버렸다. 롯데는 4회 선두 타자 노진혁이 좌익수 오버 2루타를 날려다. 한태양이 2루 땅볼로 물러났지만 그사이 노진혁은 3루에 안착했다. 전민재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득점 성공. 롯데는 3-0으로 앞선 7회 1사 3루 찬스에서 레이예스가 삼성 두 번째 투수 육선업을 상대로 좌중월 투런 아치를 쏘아 올려 승부를 결정지었다. 삼성은 0-6으로 뒤진 8회 2사 2루서 대타 함수호의 좌중간 안타로 1점을 얻었다. 9회 1사 1,2루서 구자욱이 롯데 마무리 김원중을 상대로 중전 안타를 날려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디아즈의 우중간 2루타, 대타 전병우의 몸에 맞는 공으로 만루 기회를 잡았으나 극적인 상황은 나오지 않았다. 롯데 선발 투수 엘빈 로드리게스는 5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최고 156km의 빠른 공을 앞세워 무실점 쾌투를 뽐냈다. 다만 볼넷 5개를 허용한 건 아쉬운 대목. 9회 위기 상황에서 데뷔전을 치른 루키 박정민은 세이브를 따내는 기쁨을 누렸다. 3번 윤동희는 1회 선제 투런 아치를 쏘아 올렸고 빅터 레이예스는 7회 달아나는 투런 아치를 작렬했다. 전준우는 8회 승부를 결정짓는 1점 홈런을 날렸다. 반면 삼성 선발 아리엘 후라도는 5이닝 3실점(7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1탈삼진)으로 고개를 떨궜다. 이후 육선엽, 임기영, 백정현이 이어 던졌다. 최형우는 역대 타자 최고령 출장 및 안타 기록(42세 3개월 12일)을 달성했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6.03.28. 1:11
[OSEN=창원, 이후광 기자] 2026 프로야구 개막전 유일 토종 선발투수가 대형사고를 쳤다. NC 다이노스는 2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개막전에서 6-0 완승을 거뒀다. NC 이호준 감독은 부임 2년 만에 첫 개막전 승리를 맛봤고, 두산 김원형 감독은 데뷔 첫 승리를 다음 경기로 미뤘다. 홈팀 NC는 두산 선발 크리스 플렉센을 맞아 김주원(유격수) 권희동(좌익수) 박민우(2루수) 맷 데이비슨(지명타자) 박건우(우익수) 김휘집(3루수) 김형준(포수) 서호철(1루수) 최정원(중견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이호준 감독은 경기에 앞서 무릎이 아픈 박건우의 출전 강행 소식을 전했다. 이 감독은 “박건우 무릎 상태가 70~80% 수준이다. 그럼에도 본인이 고참이라고 경기에 나간다고 하더라. 수비까지 본다고 했다”라고 안타까워했는데 그의 부상 투혼이 승리로 이어졌다. 두산은 NC 좌완 선발 구창 상대 박찬호(유격수) 정수빈(중견수) 다즈 카메론(우익수) 양의지(포수) 강승호(지명타자) 양석환(1루수) 박준순(2루수) 안재석(3루수) 박지훈(좌익수) 순의 오더를 제출했다. 치열한 좌익수 경쟁 끝 유틸리티맨 박지훈이 개막전 선발을 차지했다. 두산 김원형 감독은 “박지훈이 작년 미야자키 마무리캠프 때부터 잘했다. 발도 빠르고 수비도 안정적이다. 원래 내야수인데 외야 수비도 매우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보통 내야, 외야를 오가면 타격이 조금 힘들어질 수 있는데 결과를 냈다. 묵묵히 노력한 선수가 주전이 될 수도 있는 거다. 칭찬하고 싶다”라고 신뢰를 보였다. 1회말 2사 1, 2루, 2회말 2사 1, 2루 기회를 모두 놓친 NC. 3회말은 달랐다. 선두타자 권희동이 풀카운트 끝 볼넷을 골라낸 뒤 박민우가 투수 플렉센의 2루 송구 실책으로 출루, 무사 1, 2루 밥상을 차렸다. 데이비슨이 1루수 파울플라이에 그쳤으나 박건우가 선제 3점홈런을 날리며 0의 균형을 깼다. 박건우는 2B-1S 유리한 카운트를 선점한 뒤 풀카운트까지 끈질긴 승부를 펼쳤고, 플렉센의 6구째 높게 형성된 151km 직구를 받아쳐 비거리 115m 좌월 홈런으로 연결했다. 개막전 결승타를 친 순간이었다. NC 타선이 6회말 다시 힘을 냈다. 선두타자 서호철이 볼넷, 최정원이 희생번트로 1사 2루를 만들며 박신지를 강판시켰다. 김주원이 바뀐 투수 이병헌에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권희동이 1타점 좌전 적시타를 치며 격차를 벌렸다. 박민우가 유격수 박찬호의 포구 실책으로 출루한 NC는 데이비슨이 바뀐 투수 박치국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날리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두산 타선은 4회초 선두타자 카메론이 2루타를 날리며 득점권 밥상을 차렸으나 2루에서 우측 햄스트링 뒤쪽 근육통을 호소하며 대주자 김민석과 교체되는 악재가 발생했다. 양의지가 중견수 뜬공, 강승호가 루킹 삼진, 양석환이 중견수 뜬공에 그치며 찬스도 살리지 못했다. 0-6으로 뒤진 9회초 선두타자 김민석이 볼넷, 대타 김인태가 사구로 만든 무사 1, 2루 기회 또한 후속타 불발로 무산됐다. NC 선발 구창모는 5이닝 2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 87구 역투로 승리투수가 되며 개막전 유일 토종 선발투수의 자존심을 세웠다. 이어 배재환(1이닝 무실점)-임지민(1이닝 무실점)-김진호(⅔이닝 무실점)-김영규(⅓이닝 무실점)-이준혁(1이닝 무실점) 순으로 뒤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박건우가 결승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 활약을 펼치며 개막전 승리를 이끌었다. 권희동은 2타수 1안타 1타점 2득점 2볼넷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두산 선발 플렉센은 복귀전에서 4이닝 2피안타(1피홈런) 6사사구 3탈삼진 3실점(2자책) 난조를 보여 패전을 당했다. '80억 원 이적생' 박찬호는 수비 실책과 함께 4타수 무안타 침묵하며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6.03.28. 1:01
[OSEN=창원, 이후광 기자] 미국 무대에서 KBO리그 역수출 성공신화를 쓰고 돌아온 외국인투수가 복귀전에서 제구 난조에 시달리며 5회도 못 버티고 교체됐다. 크리스 플렉센(두산 베어스)은 2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개막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2피안타(1피홈런) 6사사구 3탈삼진 3실점(2자책) 조기 강판됐다. 경기 시작과 함께 리드오프 김주원에게 우전안타를 맞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권희동을 3루수 땅볼, 박민우를 초구 2루수 뜬공으로 잡고 2사 2루를 만들었지만, 데이비슨에게 볼넷을 내주며 1, 2루 위기를 자초했다. 플렉센은 박건우를 포수 파울플라이로 잡고 실점하지 않았다. 2회말에도 선두타자 김휘집을 볼넷 출루시킨 플렉센. 김형준을 2루수-유격수-1루수 병살타 처리, 이닝 종료를 눈앞에 뒀으나 서호철을 1루수 포구 실책, 최정원을 사구로 내보냈다. 이번에는 김주원을 2루수 땅볼로 막고 2사 1, 2루 위기를 극복했다. 플렉센은 0-0이던 3회말 첫 실점했다. 이번에도 볼넷이 화근이었다. 선두타자 권희동에게 풀카운트 끝 볼넷을 내준 뒤 박민우의 땅볼 타구를 잡아 2루에 송구 실책을 범했다. 그리고 데이비슨의 1루수 파울플라이로 이어진 1사 1, 2루에서 옛 동료 박건우에게 3점홈런을 맞았다. 풀카운트 끝 6구째 높게 형성된 151km 직구가 비거리 115m 좌월 홈런으로 이어졌다. 각성한 플렉센은 후속타자 김휘집, 김형준을 연달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보냈다. 4회말은 선두타자 서호철을 우익수 뜬공, 최정원을 루킹 삼진으로 잡고 순조롭게 출발했다. 그러나 김주원을 다시 10구 승부 끝 볼넷으로 내보낸 뒤 김주원의 2루 도루와 포구 송구 실책이 겹쳐 김주원에게 3루를 내줬다. 타석에 있던 권희동은 볼넷 출루. 플렉센은 박민우를 초구에 좌익수 뜬공 처리, 가까스로 이닝을 끝냈다. 플렉센은 0-3으로 뒤진 5회말 박신지에게 바통을 넘기고 조기에 경기를 마쳤다. 투구수는 93개(스트라이크 55개). 최고 구속 152km 직구 아래 커브, 커터, 포크, 슬라이더 등 다양한 구종을 곁들였으나 제구가 잦은 기복을 보이면서 개막전부터 패전 위기에 몰렸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6.03.27. 23:53
지난해 한국 프로스포츠 사상 최초로 1200만 관중을 돌파한 프로야구가 새 시즌도 4년 연속 전 구장 매진으로 출발했다. KBO는 28일 오후 2시 열린 LG 트윈스-KT 위즈(서울 잠실), SSG 랜더스-KIA 타이거즈(인천), 한화 이글스-키움 히어로즈(대전), 삼성 라이온즈-롯데 자이언츠(대구), NC 다이노스-두산 베어스(창원)의 KBO리그 정규시즌 개막 5경기 티켓이 모두 팔려 총관중 10만5878명이 입장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관중은 2019년의 11만4021명, 지난 시즌의 10만9950명에 이은 역대 개막일 3위 기록이다. 서울 잠실구장에 2만3750명, 인천 SSG랜더스필드에 2만3000명,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 2만4000명, 창원 NC파크에 1만8128명,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 1만7000명이 각각 찾았다. KBO리그는 2024년 총관중 1088만7705명을 불러 모아 사상 최초로 1000만 관중을 넘어섰고, 지난해 1231만2519명으로 1200만명의 벽까지 뛰어넘었다. 올해도 시범경기에 역대 최다인 44만247명을 끌어들인 데 이어 정규시즌을 전 구장 만원 관중으로 기세 좋게 출발하면서 3년 연속 1000만 관중 돌파를 향해 청신호를 켰다. 배영은([email protected])
2026.03.27. 23:51
[OSEN=대구, 손찬익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새로운 외국인 에이스 엘빈 로드리게스가 KBO리그 데뷔전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위력적인 구위로 삼성 라이온즈 타선을 봉쇄하며 ‘1선발’다운 존재감을 증명했다. 로드리게스는 2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정규 시즌 개막전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5이닝 2피안타 5볼넷 4탈삼진 무실점. 로드리게스는 3-0으로 앞선 6회 마운드를 내려왔다. 로드리게스는 1회 2사 후 구자욱과 르윈 디아즈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최형우를 좌익수 뜬공으로 유도했다. 2회 김영웅(3루 땅볼), 강민호(헛스윙 삼진), 류지혁(유격수 뜬공)을 삼자범퇴 처리했다. 3회 김지찬을 2루 땅볼로 유도한 데 이어 이재현을 헛스윙 삼진으로 제압한 로드리게스. 김성윤의 내야 안타, 구자욱의 볼넷으로 2사 1,2루 위기에 몰렸으나 디아즈를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이닝 마무리. 로드리게스는 4회 선두 타자 최형우에게 볼넷을 내줬다. 김영웅과 강민호를 연속 삼진 처리한 뒤 류지혁에게 우전 안타를 맞고 누상에 주자 2명으로 늘어났다. 김지찬을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무리지었다. 5회 선두 타자 이재현을 볼넷으로 출루시켰지만 이후 김성윤, 구자욱, 디아즈를 꽁꽁 묶었다. 이날 로드리게스의 최고 구속은 156km까지 나왔다. 커브, 투심 패스트볼, 컷패스트볼, 체인지업, 스위퍼를 섞어 던졌다. 총 투구수 101개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62개였다. 압도적인 구위와 위기관리 능력은 돋보였지만, 5개의 볼넷은 분명한 과제로 남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데뷔전에서 보여준 퍼포먼스만큼은 ‘폰세급 외인 에이스’라는 기대를 품게 하기에는 충분했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6.03.27. 23:46
[OSEN=조형래 기자] 야구의 계절이 왔다. 따스한 봄과 함께 1300만 역대 최다 관중을 향한 첫 발을 내딛었다. KBO는 28일 잠실(KT-LG), 인천(KIA-SSG), 대구(롯데-삼성), 창원(두산-NC), 대전(키움-한화) 등 5개 구장에서 열린 개막전이 모두 매진됐다고 발표했다. 4년 연속 개막전 매진 기록을 이어갔다. 지난해 우승팀 LG 트윈스의 홈에서 열리는 잠실 공식 개막전에 2만 3750명, SSG와 KIA가 맞붙은 인천 SSG랜더스필드는 2만 3000명의 관중이 들어찼다. 오전 10시에 일찌감치 매진됐다. 대구에서 열린 삼성과 롯데, 전통의 흥행 매치도 2만 4000명 매진 기록을 이어갔다. 창원 두산 NC전도 1만 8128명, 지난해 흥행 대박을 일구고 18년 만에 개막전을 홈에서 치르게 된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도 1만 7000명의 만원 관중이 들어왔다. 5개 구장에서 총 10만 5878명의 관중이 들어왔다. 역대 개막전 관중 최다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개막전 최다 관중 1위는 2019년 11만 4021명이었고 2위는 지난해 10만 9950명이었다. 지난해 1231만 2519명의 역대 최다 관중이 들어차면서 한국 최고 인기 프로스포츠임을 알렸다. 2024년 1088만 7705명부터 시작해 올해까지 3년 연속 1000만 관중 돌파도 청신호를 밝혔다. 시범경기부터 흥행 대박 징조는 보였다. 올해 시범경기 60경기에서 총 44만247명의 관중이 입장해 역대 시범경기 단일시즌 최다 관중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2025년에 기록한 32만1763명이었다. 올해는 1200만 관중을 넘어서 1300만 관중까지도 달성할 기세로 시작을 알렸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6.03.27. 23:37
[OSEN=대전, 조은혜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새 얼굴' 윌켈 에르난데스가 KBO 공식 데뷔전에서 아쉬움을 남기고 강판됐다. 에르난데스는 28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 4⅔이닝 4피안타 4사사구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94구로 5이닝을 버티지 못했다. 1회초 선두 이주형에게 빠른 공으로 헛스윙 삼진을 솎아낸 에르난데스는 안치홍에게 좌전 2루타를 맞았으나 트렌턴 브룩스를 중견수 뜬공 처리, 최주환을 2루수 땅볼로 잡고 실점 없이 이닝을 정리했다. 한화가 1-0 리드를 잡은 2회초에는 어준서와 풀카운트 승부 끝 8구 직구로 루킹 삼진을 잡았다. 김건희는 볼카운트 2-2에서 140km/h 슬라이더로 헛스윙을 이끌어내 삼진으로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이어 임지열을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이닝 종료. 에르난데스는 3회초 신인 박한결을 좌익수 뜬공 처리, 이형종은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운 뒤 이주형을 볼넷으로 내보냈고, 안치홍 타석에서 견제 실책으로 2루 진루까지 허용했으나 안치홍을 3루수 땅볼로 잡으면서 이닝을 끝냈다. 2-0이 된 4회초에는 선두 브룩스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으나 최주환에게 곧바로 병살타를 이끌어냈다. 어준서는 초구에 좌익수 뜬공으로 잡으면서 투구수를 관리했다. 그러나 채은성의 홈런으로 3-0으로 점수가 벌어진 5회초 갑자기 흔들리기 시작했다. 김건희에게 중전안타를 허용, 임지열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면서 무사 1·2루 위기에 몰린 에르난데스는 박한결을 유격수 땅볼로 잡았지만 이형종에게 다시 볼넷을 내주며 만루가 됐다. 이어 이주형의 땅볼을 직접 잡아 처리했으나 그 사이 3루주자 김건희가 홈인, 한 점을 실점했다. 에르난데스는 안치홍에게 또 볼넷을 허용했고, 브룩스의 안타에 중견수 오재원의 실책까지 겹치면서 주자가 모두 들어와 3-4 역전을 허용한 뒤 마운드를 조동욱에게 넘겼다. 한화는 지난 시즌 33승을 합작한 코디 폰세와 라이언 와이스가 모두 메이저리그로 떠나면서 에르난데스와 오웬 화이트를 새롭게 영입했다. 지난 시즌 원투펀치가 워낙 강력했던 만큼 두 선수에게 거는 기대가 큰 가운데, 에르난데스는 첫 경기에서는 그리 인상적인 결과를 남기지는 못했다. /[email protected] 조은혜([email protected])
2026.03.27. 23:34
[OSEN=인천,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 미치 화이트(32)가 5회를 버티지 못하고 강판됐다. 화이트는 2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했다. 1회초 선두타자 김호령을 볼넷으로 내보낸 화이트는 해럴드 카스트로에게 2루타를 맞아 무사 2, 3루 위기에 몰렸다. 김도영은 2루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나성범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고 김선빈의 타구는 3루수 최정이 호수비로 타자주자를 잡았지만 3루주자가 홈으로 들어와 1점을 더 실점했다. 오선우는 삼진으로 잡아 길었던 1회 수비를 끝냈다. 화이트는 2회에도 선두타자 윤도현을 안타와 도루로 2루까지 진루시키며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김태군, 박민, 김호령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스스로 위기에서 탈출했다. 하지만 3회 다시 위기가 찾아왔다. 화이트는 선두타자 카스트로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김도영, 나성범, 김선빈에게 3타자 연속 안타를 맞으며 1실점했다. 1사 1, 2루에서는 오선우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고 윤도현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해 겨우 추가 실점을 막았다. 4회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며 안정을 찾는듯 보였던 화이트는 5회 선두타자 카스트로와 김도영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고 나성범을 볼넷으로 내보내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결국 화이트는 김선빈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무너졌고 전영준과 교체돼 이날 등판을 마쳤다. 전영준은 오선우, 윤도현, 김태군을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투구수 91구를 던진 화이트는 직구(42구), 커브(19구), 커터(14구), 체인지업(6구), 투심(5구), 스위퍼(5구)을 구사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53km까지 나왔지만 거의 매이닝 출루를 허용하며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고 결국 대량실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3.27. 23:34
[OSEN=창원, 이후광 기자] 두산 새 외국인타자 다즈 카메론이 개막전부터 부상을 당하는 변수가 발생했다. 카메론은 2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개막전에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회초 공격에서 부상을 당했다. 카메론은 0-3으로 뒤진 4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NC 좌완 선발 구창모 상대 좌측 워닝트랙으로 향하는 2루타를 날렸다. 이어 양의지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강승호가 타석에 등장해 구창모와 승부를 펼치고 있던 찰나 2루주자 카메론이 두산 벤치에 몸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를 보냈다. 두산 트레이닝파트 및 임재현, 고토 고지 코치가 즉각 상태 체크에 나선 상황. 불운하게도 트레이닝 코치의 ‘X’ 사인이 나왔고, 카메론은 대주자 김민석과 교체되며 조기에 경기를 마쳤다. 두산 관계자는 “카메론이 타격 후 주루 과정에서 우측 햄스트링 뒤쪽 근육통을 호소, 선수보호차원에서 교체했다. 현재 아이싱 치료 중이다”라고 선수 상태를 전했다. 두산은 선발 크리스 플렉센이 3회말 박건우에게 3점홈런을 허용하며 4회말 현재 NC에 0-3으로 끌려가고 있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6.03.27. 2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