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전, 조은혜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아시아쿼터 왕옌청이 정규시즌 첫 등판에서 호투, 선발승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왕옌청은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 5⅓이닝 4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95구. 1회초 선두 이주형과 풀카운트 승부를 벌인 왕옌청은 7구 스위퍼로 헛스윙 삼진을 잡으며 경기를 시작했다. 안치홍에게는 3루수 땅볼을 이끌어냈고, 브룩스까지 2루수 땅볼로 돌려세우면서 삼자범퇴로 이닝을 정리했다. 2회초에는 박찬혁을 2루수 땅볼로 잡은 뒤 김건희와 어준서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면서 1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이후 오선진을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으나 신인 최재영에게 적시 2루타를 허용하면서 2점을 먼저 헌납했다. 이형종은 유격수 땅볼로 잡았다. 하지만 한화 타선이 2회말 곧바로 3-2 역전에 성공했고, 왕옌청은 3회초 이주형을 파울플라이로 돌려세운 뒤 안치홍에게 루킹 삼진을 솎아냈고, 브룩스까지 2루수 뜬공으로 잡으면서 안정감을 찾아나갔다. 점수가 5-2로 벌어진 4회초에는 박찬혁을 1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1루수 채은성의 송구가 다소 높았지만 베이스 커버를 들어온 왕옌청이 잘 잡아내 아웃카운트를 만들었다. 이어 김건희는 루킹 삼진, 어준서는 포수 땅볼로 깔끔했다. 4회말에는 점수가 7-2까지 벌어졌고, 왕옌청은 5회초 오선진 3루수 땅볼, 최재영 우익수 뜬공, 이형중 낫아웃 삼진으로 가볍게 세 타자를 처리했다. 6회초에는 이주형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 안치홍에게 안타를 맞으면서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왕옌청은 브룩스를 삼진 처리했으나 박찬혁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만루 위기에 몰렸고, 팬들의 환호 속에 다음 투수 김도빈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후 김건희의 희생플라이에 3루에 있던 이주형이 들어와 왕옌청의 실점이 불어났지만, 어준서를 땅볼 처리하면서 더 이상의 실점 없이 이닝이 정리됐다. /[email protected] 조은혜([email protected])
2026.03.28. 23:59
[OSEN=대구, 손찬익 기자] 진짜 대박이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투수 제레미 비슬리가 KBO리그 데뷔전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비슬리는 2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2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이날 비슬리의 총투구수는 91개. 최고 구속 155km까지 나왔고 투심 패스트볼, 컷패스트볼, 포크볼, 스위퍼 등을 섞어 던졌다. 1회 이재현을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유도한 비슬리는 김성윤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했다. 1루 주자 김성윤을 협살로 잡아내며 아웃 카운트를 추가했다. 구자욱도 헛스윙 삼진 아웃. 2회 르윈 디아즈(삼진), 최형우(유격수 땅볼), 김영웅(삼진)을 꽁꽁 묶은 비슬리는 3회 선두 타자 류지혁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았다. 이후 강민호, 김지찬, 이재현의 출루를 봉쇄했다. 4회 김성윤(유격수 땅볼), 구자욱(삼진), 디아즈(투수 땅볼)를 제압하며 두 번째 삼자범퇴 이닝을 완성한 비슬리. 5회 첫 위기가 찾아왔다. 선두 타자 최형우에게 안타를 내준 뒤 김영웅을 우익수 뜬공 처리하며 한숨을 돌리는 듯했다. 류지혁의 땅볼 타구를 잡은 롯데 1루수 노진혁이 2루로 악송구하는 바람에 1,3루가 됐다. 강민호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김지찬이 볼넷을 골라 만루가 됐다. 곧이어 이재현의 밀어내기 사구로 1점을 허용했다. 계속된 2사 만루 위기에서 김성윤을 중견수 플라이로 유도하며 이닝 마무리. 2-1로 앞선 6회 마운드를 내려왔다. 아시아쿼터 쿄야마가 뒤를 이었다. 지난 28일 삼성과의 정규 시즌 개막전 선발로 나선 엘빈 로드리게스가 5이닝 무실점 쾌투를 뽐낸 데 이어 비슬리가 5이닝 1실점(비자책) 호투를 선보이며 지난해 한화 이글스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끈 ‘폰세-와이스급 원투 펀치’라는 평가가 결코 틀리지 않다는 걸 입증했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6.03.28. 23:55
[OSEN=인천,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 고명준(24)이 연타석 홈런을 터뜨렸다. 고명준은 2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5번 1루수로 선발출장했다.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고명준은 첫 타석부터 안타를 때려내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SSG가 4-0으로 앞선 3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바뀐 투수 황동하의 4구 시속 133km 슬라이더를 받아쳤고 좌측 파울폴대를 맞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올 시즌 첫 홈런이다. 비거리는 110m를 기록했다. 고명준의 활약으로 SSG는 승기를 잡았다. 4회초 2점 추격을 허용한 가운데 SSG가 9-2로 앞선 4회말 1사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고명준은 황동하의 3구 141km 직구를 걷어올려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쏘아올렸다. 개인 통산 두 번째 연타석 홈런이자 올 시즌 KBO리그 첫 번째 연타석 홈런이다. SSG 거포 유망주로 오랫동안 기대를 모았던 고명준은 지난 시즌 130경기 타율 2할7푼8리(471타수 131안타) 17홈런 64타점 46득점 2도루 OPS .739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특히 후반기에만 10홈런을 때려내며 페이스를 끌어올린 것이 고무적이었다. 고명준은 올해 시범경기에서 11경기 타율 2할9푼7리(37타수 11안타) 6홈런 10타점 6득점 1도루 OPS 1.066을 기록하며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시범경기 최종전에서 홈런 2개를 추가하며 시범경기 홈런왕도 차지했다. 시즌 개막전에서는 조금 잠잠했지만 두 번째 경기에서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며 올해 활약을 확실히 예고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3.28. 23:50
[OSEN=창원, 이후광 기자] 타선 지원을 전혀 받지 못한 국대 에이스가 결국 4회말 대량 실점했다. 곽빈은 2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개막시리즈 2차전에 선발 등판해 4회말에만 4점을 헌납, 4이닝 5피안타(2피홈런) 2볼넷 5탈삼진 4실점을 남기고 교체됐다. 곽빈은 0-0이던 4회말 선두타자 박민우에게 2루타와 3루 도루를 연달아 허용하며 무사 3루 위기에 몰렸다. 이어 맷 데이비슨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으나 그 사이 3루주자 박민우가 홈을 밟았다. 순항하던 곽빈은 첫 실점을 기점으로 급격히 흔들렸다. 후속타자로 나선 개막전 결승 홈런 주인공 박건우에게 좌월 솔로홈런을 허용했고, 김휘집 상대 우전안타를 맞은 데 이어 김형준에게 좌측 장외로 향하는 초대형 2점홈런을 헌납했다. 개막전 9이닝 무득점 수모를 겪은 타선은 이날도 반등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 박찬호-정수빈-강승호-양의지-박준순-안재석-양석환-김민석-박지훈으로 구성된 타순이 5회까지 단 한 점도 뽑지 못했다. 1회초 무사 1, 2루, 4회초 1사 2루 찬스가 모두 후속타 불발로 무산됐다. 신임 감독 선임과 함께 우승 도전을 외친 두산이 개막시리즈 스윕패 위기에 몰렸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6.03.28. 23:34
[OSEN=잠실,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 이강철 감독이 포수 한승택을 향해 약간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T와 LG의 개막전. KT는 7회까지 11-5로 앞서 나갔다. 7회말 위기를 막은 KT의 일본인 투수 스기모토가 8회말에는 볼넷, 안타, 안타로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신민재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아 스코어는 11-6이 됐다. 투수 교체. 사이드암 우규민이 구원투수로 올라와, 오스틴을 3루수 땅볼로 유도했다. 3루수 허경민이 베이스 옆에서 잡고서 3루를 밟고 홈으로 던졌다. 그런데 포수 한승택이 3루주자를 협살로 몰지 않고, 공을 잡고 기다렸다가 한참 후에 3루로 던졌다. 그사이 3루주자 박해민은 재빨리 3루로 돌아가 베이스를 밟아 세이프 됐다. 2루주자만 포스 아웃돼 1사 만루가 됐다. 한승택의 판단 실수로 더블 플레이가 무산됐다. 치명적인 실수였다. LG의 추격 기세를 꺾지 못해 흐름이 꼬일 상황이 됐다. 잠시 경기가 중단된 상황에서 1루수 김현수는 한승택을 향해 레이저 눈빛을 쏘며 잔소리를 했다. KT 벤치는 한승택을 빼고 지명타자 장성우를 포수로 교체 투입했다. 더그아웃에서 이강철 감독은 한승택을 불러 세워 한참 이야기하는 장면이 중계 카메라에 잡혔다. 한승택이 이 감독에게 혼나는 상황이었다. 결국 KT는 마무리 박영현을 8회말 1사 만루에서 등판시켜 11-7로 LG 추격을 막았다. 박영현이 9회 실점없이 경기를 끝냈다. 이강철 감독은 29일 경기 전에 전날 그 상황에 대해 “경민이가 바로 잡았으면 트리플 플레이도 가능했을 것이다. 거기까지 안 바라고 2아웃만 되길 바랐다. 1아웃만 돼서…”라고 아쉬워했다. 교체 후 더그아웃에서 한승택은 이 감독에게 혼났다. 이 감독은 “승택이가 못 봤다고 하더라. (경민이가) 3루 밟는 것을 가려져서 못 봤다고. 그래서 어떻게 해야 될지 몰라 한거였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냉정히 따지면 경민이가 (3루주자를) 몰고 왔어야 된다. 바로 던져버리니까 승택이는 착각을 한 거다”라고 덧붙였다. 이 감독은 "조금 전에 (감독실에서) 어제 경기 재방송을 보고 나왔다. 나는 김현수가 이미 잡도리 한 걸 몰랐다. 이미 현수에게 혼나고 멘붕이 온 애를 내가 또 뭐라해서, (계속 중계화면에 나와서) 민망하다. 지금 승택이 피해 다니고 있다"고 웃으며 한승택에게 미안하다고 했다. 이 감독은 “어제 졌으면, 1년치 게임 다 끝나는 거다. 선수들은 1경기 지는 거지만, 내 입장에서는 어제 그 한 경기가 1년치 게임이라고 생각이 든다. (졌으면) 분위기가 완전히 가는 거다. 어제 졌으면 너무 억울한 게임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진짜 어제는 개막전 이런 걸 떠나서 1경기 중에서도 제일 큰 경기라고 생각하니까, 그런 흐름을 가버리면, 오늘 분위기가 얼마나 안 좋겠나. 선수들도 힘들지. 그런 점에서 저도 순간적으로 인간인지라…”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한승택은 29일 경기에도 포수로 선발출장했다. ‘믿음의 감독’이라고 한마디 하자, 이 감독은 “어제는 어제고, 오늘도 써야죠. 우리의 주전 라인업이다. 승택이는 성우랑 같이 포수로 쓰려고 데려왔다”고 웃으며 말했다. 2루 송구가 좋은 한승택은 빠른 주자들이 많은 LG와 경기에서는 포수 마스크를 쓸 기회가 많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6.03.28. 23:04
[OSEN=대구, 손찬익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손호영이 시즌 첫 아치를 신고했다. 손호영은 2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에 2번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롯데는 제레미 비슬리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지명타자 빅터 레이예스-3루수 손호영-우익수 윤동희-좌익수 전준우-1루수 노진혁-포수 유강남-2루수 한태양-유격수 전민재-중견수 황성빈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4회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손호영은 삼성 선발 최원태를 상대로 우월 솔로 아치를 터뜨렸다. 볼카운트 1B-1S에서 3구째 직구(145km)를 공략해 오른쪽 담장 밖으로 날려 버렸다. 비거리는 115m. 2024년 롯데로 이적해 102경기를 소화하며 398타수 126안타 타율 3할1푼7리18홈런 78타점 70득점 7도루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낸 손호영은 지난해 97경기에서 타율 2할5푼(328타수 82안타) 4홈런 41타점 39득점 7도루에 그쳤다. 올 시즌 반등을 이루기 위해 겨우내 열심히 땀 흘린 손호영은 시즌 첫 아치를 날리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지난 28일 삼성과의 정규 시즌 개막전에서 윤동희, 빅터 레이예스, 전준우의 홈런을 앞세워 삼성을 6-3으로 누른 롯데는 이날도 홈런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6.03.28. 23:01
[OSEN=대전, 조은혜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강백호가 개막 2경기 만에 이적 후 첫 홈런을 터뜨렸다. 강백호는 2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기록했다. 전날 키움과의 개막전에서 5타수 무안타로 묶였던 강백호는 9-9로 맞서있던 연장 11회말 끝내기 안타로 이적 첫 안타를 만들어내며 팀의 짜릿한 승리를 완성했다. 경기 후 강백호는 "개막전에서 이렇게 성적이 안 좋았던 적이 없고, 또 감이 안 좋았던 게 아니라 정신없이 흘러갔다"면서 "오늘 첫 안타를 최대한 빠르게 쳐야 한다는 생각밖에 없었는데, 그래서 계속 신경이 쓰였고 많이 떨리더라. 원래 긴장을 잘 안 하는데 너무 떨렸고, 사실 지금도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 그냥 좋은 하루를 보냈다"고 웃었다.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첫 경기부터 개운한 안타를 뽑아낸 강백호는 이날 이적 후 첫 홈런까지 터뜨리며 다시 한 번 한화팬들의 뜨거운 함성을 이끌어냈다. 키움 선발 하영민 상대 2회말 첫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던 강백호는 한화가 3-2로 역전에 성공한 3회말 무사 주자 1루 상황, 하영민의 초구 131km/h 포크볼을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터뜨렸다. 강백호의 시즌 1호, 이적 후 1호 홈런. 한편 강백호의 홈런으로 한화는 3회 현재 5-2로 점수를 벌렸다. /[email protected] 조은혜([email protected])
2026.03.28. 23:00
[OSEN=창원, 이후광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13년 원클럽맨 권희동이 경기 도중 부상을 당해 교체됐다. 권희동은 2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개막시리즈 2차전에 2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두산 선발 곽빈에 삼진을 당한 권희동은 3회초 시작과 함께 신인 외야수 고준휘와 돌연 교체되며 경기를 조기에 마쳤다. NC 관계자는 “권희동 선수가 1회 타격 이후 왼쪽 옆구리 불편감을 느껴 교체됐다. 병원 검진 예정이다”라고 비보를 전했다. 클러치 능력이 뛰어난 권희동은 전날 두산과 개막전에 2번 좌익수로 나서 2타수 1안타 1타점 2볼넷 2득점 활약하며 팀의 6-0 완승을 이끌었다. 이에 이날도 리드오프 김주원과 함께 공격 선봉을 책임졌으나 부상이 그의 앞길을 막았다. 창원NC파크는 28일 개막전에서도 부상자가 발생했다. 두산 외국인타자 다즈 카메론이 2루타를 친 뒤 주루 과정에서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하며 조기 교체된 것. 카메론은 29일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는데 다행히 부상이 경미하며 29일과 30일 휴식 후 3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 정상 출전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6.03.28. 22:52
[OSEN=인천,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이 마무리투수 정해영(25)에게 믿음을 보냈다. 이범호 감독은 2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어제 경기는 이제 지나간 경기다. 개막전이 중요하지만 다들 보여줄 것은 다 보여준 경기라고 생각한다. 선수들의 플레이는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KIA는 지난 28일 시즌 개막전에서 6-7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마무리투수 정해영이 ⅓이닝 2피안타 1볼넷 1탈삼진 3실점으로 무너졌고 뒤이어 올라온 조상우도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고 끝내기 폭투를 던지고 말았다. 개막전에서 끝내기 폭투가 나온 것은 1997년 롯데 이후 역대 2번째다. 이범호 감독은 “오늘은 웬만하면 하루 쉬게 해줄 생각이다. 연장전에 간다면 모르겠지만 가능하면 쉬게 해주겠다. 불펜에 다른 투수들이 남아있기 때문에 괜찮다”고 말했다. 이어서 “마무리투수는 계속 정해영이다. 어제는 본인이 굉장히 많은 것을 느끼는 하루가 되지 않았을까 싶다. 우리 팀의 마무리투수니까 자신감 있게 던져줬으면 좋겠다. 정해영이 잘 던져야 팀 성적도 좋아질 수 있다. 자신있게 던져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어제 경기가 끝나고 코칭스태프가 물어봤는데 긴장을 많이 한 것 같더라”고 말한 이범호 감독은 “어제 경기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실력보다는 긴장감이 크게 작용한 것 같다. 정해영은 스트라이크가 잘 안들어가다보니 세게 못던졌다고 얘기했다. 그래서 스트라이크가 들어가지 않더라도 마무리투수는 강하게 던져서 위압감을 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뒤에 선수들이 마무리투수만 보면서 수비를 하고 있기 때문에 좀 더 자신있게 던져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몸 상태는 전혀 문제 없다. 앞으로 잘 던져줄 것이다”라며 정해영에게 자신감 있는 투구를 주문했다. KIA는 김호령(중견수) 해럴드 카스트로(좌익수) 김도영(3루수) 나성범(지명타자) 김선빈(2루수) 윤도현(1루수) 이창진(우익수) 한준수(포수) 데일(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이의리다. 아시아쿼터 유격수 데일은 이날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다. 이범호 감독은 “데일은 어제 일부러 내지 않으려고 생각했다. 우리나라에서 첫 시즌이고 첫 경기라 보면서 익히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했다. 오늘부터는 데일이 주전으로 나가면서 컨디션 좋은 선수가 있으면 교체하는 방향으로 가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우익수를 오선우에서 이창진으로 교체한 것에 대해 이범호 감독은 “상대 선발투수 김건우가 컨트롤이 좋을 때는 좋고 안 좋을 때는 안 좋은 유형이다. 눈야구를 할 수 있는게 (오)선우보다는 (이)창진이가 더 확률적으로 낫다고 판단했다. 김건우가 내려가고 나면 찬스에서 선우를 쓸 생각이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SSG는 박성한(유격수) 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 최정(3루수) 김재환(지명타자) 고명준(1루수) 최지훈(중견수) 김성욱(우익수) 조형우(포수) 정준재(2루수)가 선발출장한다. 선발투수는 김건우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3.28. 21:40
[OSEN=창원, 이후광 기자]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 될 창원NC파크 참사가 일어난지 벌써 1년이 됐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구단은 “29일 오후 12시 창원NC파크에서 발생한 사고로 세상을 떠난 고인을 추모하기 위해 구장 내 GATE4 추모 공간에서 고인을 기리는 마음을 함께 나눴다”라고 밝혔다. 이날 추모에는 구단 임원, 실무진과 선수단 대표로 이호준 감독, 주장 박민우가 참석했다. 참석자 전원이 묵념으로 고인을 기리고 국화 헌화를 통해 애도의 뜻을 전했다. NC 관계자는 “이번 추모는 별도의 발언이나 행사 없이 진행됐으며, 전반적으로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조용히 마무리됐다”라고 설명했다. 현장에는 메시지 월과 헌화 공간이 함께 마련됐다. 추모 공간은 29일 두산 베어스전 하루 동안 운영될 예정이며, 팬들은 자율적으로 애도의 뜻을 남길 수 있다. NC 관계자는 “유가족에 대해서도 진정성 있는 자세로 도의적인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NC는 이날 두산전을 앞두고 창원NC파크 사고 희생자를 애도하기 위해 고인을 기리는 묵념의 시간을 갖는다. 선수단 전원이 추모의 의미를 담은 나비문양 패치를 모자에 부착하고 경기를 치르기로 했다. NC 홈구장인 창원NC파크는 2025년 3월 29일 NC-LG전 도중 3루 쪽 3층 높이 건물 외벽에 설치된 구조물이 갑자기 떨어지면서 당시 매점 이용을 위해 줄을 섰던 20대 여성팬이 머리를 크게 다쳤고, 31일 사망하는 비극이 벌어졌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6.03.28. 21:37
[OSEN=대구, 손찬익 기자] “계속 던지면서 페이스를 끌어 올려야 한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이 ‘특급 소방수’ 김원중이 하루빨리 제 모습을 되찾길 바랐다. 지난해까지 1군 통산 164세이브를 올린 김원중은 지난해 12월 교통사고를 당하는 바람에 대만 타이난 1차 캠프에 참가하지 못했다. 평소 자기 관리가 철저한 선수로 잘 알려진 그는 착실히 몸을 만들었고 일본 미야자키 2차 캠프에 참가해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시범경기에 두 차례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9.00에 그친 김원중은 지난 28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정규 시즌 개막전에서도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였다. 6-1로 크게 앞선 9회 마운드에 오른 그는 첫 타자 김지찬을 유격수 뜬공으로 유도했다. 곧이어 이재현에게 중전 안타를 내준 데 이어 김성윤을 상대로 2루타를 얻어 맞았다. 1사 2,3루 위기에 몰린 김원중은 구자욱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고 말았다. 롯데 벤치는 김원중 대신 박정민을 마운드에 올렸다. 박정민은 르윈 디아즈의 우중간 2루타, 대타 전병우의 몸에 맞는 공으로 만루 위기에 몰렸으나 김영웅과 박세혁을 연속 삼진으로 잡아내며 3점 차 승리를 지켰다. 29일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김태형 감독은 “오늘도 나갈 상황이 되면 나간다. 어제는 일부러 박정민을 뒤로 빼놓았다. 어제 여유 있는 상황이라 기용했는데 안 좋아서 빨리 교체했다. 계속 던지며 페이스를 끌어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선발 엘빈 로드리게스는 5이닝 2피안타 5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김태형 감독은 “어제 본인도 긴장했겠지만 힘이 들어가서 그런지 공이 뜨고 변화구도 예리한 맛은 좀 부족했다. 갈수록 더 좋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롯데는 제레미 비슬리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지명타자 빅터 레이예스-3루수 손호영-우익수 윤동희-좌익수 전준우-1루수 노진혁-포수 유강남-2루수 한태양-유격수 전민재-중견수 황성빈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6.03.28. 21:24
[OSEN=창원, 이후광 기자] 프로야구 개막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된 두산 베어스 외국인타자 다즈 카메론이 큰 부상을 피했다. 두산 김원형 감독은 2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개막시리즈 2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카메론의 부상이 다행히 경미하다”라며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카메론은 전날 NC와 개막전에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부상 교체됐다. 0-3으로 뒤진 4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NC 선발 구창모 상대 좌측 워닝트랙으로 향하는 2루타를 날린 카메론. 이어 양의지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강승호가 타석에 등장해 구창모와 승부를 펼치고 있던 찰나 2루주자 카메론이 두산 벤치에 몸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를 보냈다. 두산 트레이닝파트 및 임재현, 고토 고지 코치가 즉각 상태 체크에 나선 상황. 불운하게도 트레이닝 코치의 ‘X’ 사인이 나왔고, 카메론은 대주자 김민석과 교체되며 조기에 경기를 마쳤다. 두산 관계자는 “카메론이 타격 후 주루 과정에서 우측 햄스트링 뒤쪽 근육통을 호소, 선수보호차원에서 교체했다. 현재 아이싱 치료 중이다”라고 선수 상태를 전했다. 그러나 29일 두산 선발 라인업에 카메론의 이름은 없었다. 김원형 감독은 “카메론의 상태를 오늘까지는 지켜봐야 한다. 내일이 휴식일이니까 이틀 쉬고 모레 경기(대구 삼성 라이온즈전)는 출전이 가능할 거라고 하더라”라고 카메론의 건강 상태를 설명했다. 이날 대타 투입 여부에 대해서는 “훈련 끝나고 트레이닝파트와 상의를 할 것이다. 대타 출전이 가능한지 체크 과정에 있다”라고 밝혔다. 카메론이 빠진 두산은 NC 선발 커티스 테일러를 맞아 박찬호(유격수) 정수빈(중견수) 강승호(지명타자) 양의지(포수) 박준순(2루수) 안재석(3루수) 양석환(1루수) 김민석(좌익수) 박지훈(우익수) 순의 오더를 제출했다. 선발투수는 토종 에이스 곽빈. 개막전에서 0-6 완패를 당한 김원형 감독은 “어제는 안 좋은 플레이들이 많이 나오면서 졌다. 선수들이 한 시즌의 첫 경기라 긴장했을 수 있다. 나도 긴장했다. 그 동안 선수들이 잘 준비했기 때문에 오늘은 다시 기대를 해보겠다”라고 첫 승을 기원했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6.03.28. 21:17
[OSEN=대전, 조은혜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박찬혁이 4년 만에 4번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설종진 감독이 이끄는 키움은 2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전날 개막전에서 키움은 연장 11회 혈투를 벌였으나 9-10으로 석패를 당했다. 패배 설욕에 나서는 키움은 이날 이주형(중견수) 안치홍(지명타자) 브룩스(1루수) 박찬혁(좌익수) 김건희(포수) 어준서(유격수) 오선진(3루수) 최재영(2루수) 이형종(우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로 하영민이 등판한다. 개막전과 비교하면 최주환이 제외되고 4번타자가 박찬혁으로 교체됐다. 박찬혁이 좌익수를 맡고, 오선진이 3루수로 투입된다. 신인 박한결이 나섰던 2루수는 또 다른 신인 최재영이 맡아 프로 데뷔전을 치른다. 박찬혁은 2022년 5월 17일 창원 NC전 이후 1412일 만에 4번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천안북일고를 졸업하고 2022년 2차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6순위로 키움 유니폼을 입은 박찬혁은 2022시즌 52경기, 2023시즌 48경기를 소화한 뒤 상무야구단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왔다. 개막전에서는 9회초 대타로 교체 투입됐고, 7-7로 맞서있던 11회초 2사 만루 상황 좌전 적시타로 2타점을 올렸다. 11회말에는 호수비까지 선보였다. 만약 경기가 그대로 끝났다면 박찬혁이 결승타의 주인공이 될 뻔했지만, 점수가 뒤집히며 박찬혁의 활약이 빛이 바래고 말았다. 경기를 앞두고 설종진 감독은 "(상대 선발이) 왼손 투수이고, 마지막에 좋은 타격감을 보였다. 최주환 선수가 조금 컨디션이 안 좋은 것도 감안을 해서 찬혁이를 4번으로 기용했다"고 설명했다. 설종진 감독은 "비록 승리는 못했지만 칭찬할 수 있을 만큼 플레이를 잘해줬다.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그리고 이런 경기를 자주 하자고 했다. 앞으로 좋은 결과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email protected] 조은혜([email protected])
2026.03.28. 21:09
[OSEN=대전, 조은혜 기자] 심우준의 동점 홈런이 없었다면 짜릿한 끝내기 승리도 없었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는 28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연장 11회 끝에 10-9 승리를 거뒀다. 이날 9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심우준은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3득점으로 맹타를 휘두르고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3-0으로 앞서던 한화는 선발 윌켈 에르난데스가 흔들리며 5회초에만 4점을 실점, 3-4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점수를 주고받으며 7회까지 점수는 4-5. 키움은 8회초 2점을 더 몰아내고 4-7까지 한화를 따돌렸다. 끌려가던 한화는 8회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채은성과 황영묵이 볼넷으로 걸어나간 2사 주자 1·2루 상황, 키움 김재웅이 내려가고 배동현이 등판했다. 그리고 심우준이 볼카운트 1-1에서 배동현의 3구 145km/h 직구를 타격,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을 터뜨리고 7-7 동점을 만들었다. 7-7의 균형이 계속되며 승부는 연장전으로 접어들었고, 한화는 연장 11회초 2점을 더 내줬지만 11회말 2사 주자 2루 상황에서 터진 문현빈과 노시환, 강백호의 연속 안타로 극적인 끝내기 승리를 완성했다. 경기 후 심우준은 "솔직히 많이 힘든 경기였다. 졌다면 당분간 팀 분위기가 떨어졌을 것 같았는데 다행히 이겨서 올해도 잘 풀리겠구나,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겠구나 생각을 했다"면서 "한 경기이긴 하지만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는 경기인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심우준은 김경문 감독이 1번타자로 구상했을 만큼 스프링캠프부터 타격감이 좋았다. 신인 오재원이 예상보다 빠르게 적응하면서 리드오프 자리는 결국 오재원이 맡게 됐지만, 발 빠른 심우준과 오재원으로 시작해 중심타선으로 이어지는 위협적인 타순을 구상할 수 있게 됐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4년 최대 50억원에 FA로 이적한 심우준은 지난해 타격에서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올 시즌을 앞두고 김경문 감독이 콕 집어 '잘할 것 같은 선수'로 언급할 만큼 좋은 컨디션을 이어가고 있다. 김경문 감독은 "우준이는 작년 마무리캠프부터 좋아지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타격에서 좋은 모습이 나올 거라고 얘기를 했었다"면서 "그런 부분에서 우리가 강해졌다는 것이다. 하위 타선에서 그런 장면이 나오고, 재원이 1번에서 역할을 하면서 연결이 되니까 우리가 조금 더 강해지지 않았나 한다"고 얘기했다. /[email protected] 조은혜([email protected])
2026.03.28. 20:50
[OSEN=인천,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제리드 데일이 마침내 KBO리그 데뷔전에 나선다. KIA는 2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 김호령(중견수) 해럴드 카스트로(좌익수) 김도영(3루수) 나성범(지명타자) 김선빈(2루수) 윤도현(1루수) 이창진(우익수) 한준수(포수) 데일(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KIA는 지난 28일 개막전에서 6-7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타자들의 공격력은 좋았지만 수비와 불펜진에서 약점을 노출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라인업에 소폭 변화를 줬다. 포수, 유격수, 우익수를 각각 한준수, 데일, 이창진으로 교체한 것이다. 아시아쿼터 외국인선수인 데일은 이날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다. 데일은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호주 대표팀 주전 유격수를 맡았을 정도로 수비가 좋은 내야수다. 다만 시범경기에서 11경기 타율 1할2푼9리(31타수 4안타) 2득점 OPS .285를 기록하며 극심한 부진을 겪었고 개막전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SSG는 박성한(유격수) 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 최정(3루수) 김재환(지명타자) 고명준(1루수) 최지훈(중견수) 김성욱(우익수) 조형우(포수) 정준재(2루수)가 선발출장한다. 선발투수는 김건우다. SSG 이숭용 감독은 “투수들에게 늘 너무 잘하려고 하지 말라고 얘기한다. 본인이 갖고 있는 공만 던지면 된다. 그러면 충분히 잘 던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김건우를) 2선발로 낙점한 것은 가능성이 있고 충분히 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자기 자신의 공만 던졌으면 좋겠다”며 김건우의 호투를 기대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3.28. 20:23
[OSEN=창원, 이후광 기자] 개막전에서 햄스트링을 다친 두산 새 외국인타자가 결국 선발 제외됐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2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개막시리즈 2차전을 앞두고 있다. 두산은 NC 선발 커티스 테일러를 맞아 박찬호(유격수) 정수빈(중견수) 강승호(지명타자) 양의지(포수) 박준순(2루수) 안재석(3루수) 양석환(1루수) 김민석(좌익수) 박지훈(우익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외국인타자 다즈 카메론이 선발 제외됐다. 28일 개막전에서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카메론은 4회초 불의의 부상을 입어 경기를 조기에 마쳤다. 선두타자로 나서 2루타를 쳤는데 주루 과정에서 우측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껴 대주자 김민석과 교체됐다. 두산 관계자는 “선수보호차원의 교체”라고 설명했으나 이날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에 외야진이 김민석(좌익수)-정수빈(중견수)-박지훈(우익수)로 재편됐고, 박준순이 타순을 5번으로 끌어올렸다. 선발투수는 토종 에이스 곽빈이다. 2018년 두산 1차지명에 빛나는 곽빈은 2024년 다승왕(15승)을 거머쥔 프로야구 대표 에이스로,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빅게임 경험을 쌓은 뒤 시범경기에서 한 차례 등판해 토종 1선발의 위용을 뽐냈다. 23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최고 154km 강속구를 앞세워 4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9탈삼진 무실점 괴력투를 펼쳤다. 지난해 NC 상대로는 2경기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8.71로 흔들렸다. 6월 27일 창원에서 5⅓이닝 7실점(6자책), 8월 14일 잠실에서 5이닝 4실점으로 연달아 부진했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6.03.28. 20:14
[OSEN=대구, 손찬익 기자] "한 시즌을 치르는데 백정현이 잘해주면 계투진 운영이 한결 수월해진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투수조의 ‘맏형’ 백정현이 정규 시즌 개막전에서 관록투를 뽐냈다. 아쉽게 3점 차 패배를 당했지만 백정현의 호투는 의미 있는 소득이었다. 박진만 감독도 백정현의 활약을 반기며 계투진 운영에 한결 여유가 생길 것이라고 기대했다. 백정현은 지난 2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0-6으로 뒤진 8회 2사 1,3루 위기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대타 김민성을 중견수 뜬공 처리하며 이닝 마무리. 백정현은 9회 선두 타자 빅터 레이예스를 3구 삼진으로 잡아낸 데 이어 손호영을 3루 땅볼로 유도했다. 그리고 윤동희를 우익수 파울 플라이로 돌려세우며 이날 임무를 마쳤다. 이날 백정현의 최고 구속은 138km까지 나왔다. 29일 대구 롯데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박진만 감독은 백정현의 투구에 대해 흡족한 반응을 보였다. 완벽한 상태는 아니지만 충분히 활용 가치가 높다는 판단이었다. 박진만 감독은 “아직 구위가 100%는 아니다. 경험을 바탕으로 계투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줄 선수다. 시즌을 치르다 보면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제 안정감 있는 투구를 보여줬다. 한 시즌을 치르는데 백정현이 잘해주면 계투진 운영이 한결 수월해진다”고 덧붙였다. 박진만 감독은 선발진에 공백이 발생하더라도 백정현을 선발 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은 없다고 강조하며 부상 이력이 있기에 최대한 관리해 주겠다고 밝혔다. 박진만 감독은 “오늘 같은 날은 무조건 쉬게 해줄 거다. 한 시즌을 잘 끌고 가려면 관리가 필요하다. 구위가 더 올라오면 필승조도 가능하다. 몸 상태를 보면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은 유격수 이재현-우익수 김성윤-좌익수 구자욱-1루수 르윈 디아즈-지명타자 최형우-3루수 김영웅-2루수 류지혁-포수 강민호-중견수 김지찬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최원태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6.03.28. 20:12
[OSEN=인천,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 이숭용 감독이 개막전에서 보여준 선수들의 플레이를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이숭용 감독은 2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오)태곤이는 꼭 필요한 선수”라며 시즌 개막전 오태곤의 활약을 칭찬했다. SSG는 지난 28일 개막전에서 7-6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개막전 5연승으로 구단 역대 신기록을 세웠다. 오태곤은 교체출장해 2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이숭용 감독은 “태곤이가 맨날 나에게 주전으로 써달라고 하는데 그건 쉽지 않다”고 웃으며 “태곤이가 뒤에서 역할을 해주기 때문에 우리 팀이 강팀으로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내야수쪽에서는 안상현이 그런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 주전 못지 않은 백업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경기를 그나마 풀어가기 수월하다”고 말했다. 지난 경기 선발투수 미치 화이트는 4이닝 9피안타 2볼넷 4탈삼진 5실점으로 고전했다. 화이트를 최대한 길게 끌고 가려고 했던 이숭용 감독은 “원래라면 진작에 바꿨을 것이다. 그렇지만 올해 시즌을 시작하면서 투수코치와 최대한 불펜을 아끼는 운용을 하자고 했다. 그래서 어떻게든 5회까지는 끌고가려고 했다. 초반부터 불펜을 써버리면 나중에 진짜 중요할 때 쓸 투수가 없다. 그리고 불펜진에 과부하가 올 수밖에 없다. 최대한 불펜을 아끼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SSG는 박성한(유격수) 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 최정(3루수) 김재환(지명타자) 고명준(1루수) 최지훈(중견수) 김성욱(우익수) 조형우(포수) 정준재(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김건우다. 주전 3루수 최정은 지난 경기 호수비를 두 차례 보여주며 수비에서도 건재한 모습을 과시했다. 이숭용 감독은 “나도 놀랐다. 이제 마흔인데 수비를 진짜 잘한다. 아까 잠깐 만나서 칭찬을 하니까 너무 믿지 말라고 하더라. 그렇지만 그 나이에도 정말 잘 움직이고 준비도 워낙 철저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최정은 지난 경기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조상우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내 만루 찬스를 연결했고 그 다음타자인 김재환의 타석에서 끝내기 폭투가 나오며 SSG가 승리를 가져갔다. 이숭용 감독은 “9회 (최)정이가 9회 볼넷으로 나가면서 주먹을 불끈 쥐고 나가는걸 보고 웃었다. 우리 팀이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한민국에서 홈런을 가장 많이 친 타자고 간판타자인 선수가 그 상황에서도 찬스를 연결하려고 볼넷을 골라내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팀이 단단해지고 있다고 느꼈다. 참 보기 좋았다”며 미소를 지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3.28. 20:11
[OSEN=대구, 손찬익 기자] “올 시즌 우리의 목표인 55패 가운데 1패 했을 뿐이다. 일희일비하지 않는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는 지난 28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정규 시즌 개막전에서 3-6으로 패했다. 하지만 박진만 삼성 감독은 패배의 아쉬움보다 긍정적인 요소를 주목했다. 삼성은 경기 초반 득점 기회를 잡고도 후속타 불발로 아쉬움을 삼켰다. 삼성은 0-6으로 뒤진 8회 2사 2루서 대타 함수호의 좌중간 안타로 1점을 얻었다. 9회 1사 1,2루서 구자욱이 롯데 마무리 김원중을 상대로 중전 안타를 날려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디아즈의 우중간 2루타, 대타 전병우의 몸에 맞는 공으로 만루 기회를 잡았으나 극적인 상황은 나오지 않았다. 29일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박진만 감독은 “마지막 타석이 다음 경기로 이어지는데 안타 하나씩 나와서 다행이다. 타격 페이스가 더 좋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영웅은 5타수 무안타 4삼진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이에 박진만 감독은 “어제는 좀 머뭇거리는 모습이 보였다. 김영웅에게도 삼진을 두려워 하지 말고 과감하게 자기 스윙을 하라는 이야기를 건넸다”고 전했다. 박진만 감독은 8회 대타로 나서 적시타를 날린 2년 차 외야수 함수호에 대해 “캠프 때부터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주전 멤버를 위협할 만한 타격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또 “어제 막힌 혈을 뚫어줬다. 중요한 상황에서 좌타 대타로 기용하거나 주전 외야수가 부침을 겪을 때 선발 출장 기회를 줄 것”이라고 말하며 올 시즌 함수호의 역할이 커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박진만 감독은 “올 시즌 우리의 목표인 55패 가운데 1패 했을 뿐이다. 일희일비하지 않는다”고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삼성은 유격수 이재현-우익수 김성윤-좌익수 구자욱-1루수 르윈 디아즈-지명타자 최형우-3루수 김영웅-2루수 류지혁-포수 강민호-중견수 김지찬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최원태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6.03.28. 19:53
[OSEN=잠실,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요니 치리노스가 허리 정밀 검진을 받는다. 치리노스는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시즌 개막전 KT 위즈와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1이닝 6피안타 1볼넷 6실점으로 부진했다. 1회를 마치고 마운드를 내려오면서 허리와 옆구리 쪽을 자꾸 매만졌다. 염경엽 감독은 29일 경기 전 취재진 브리핑에서 "오른쪽 허리가 좀 안 좋다고 하더라. 던질 수는 있다고 하는데, 예방 차원에서 그만 던지게 했다. 더 던져봤자 의미도 없을 것 같았다. 어제보다는 오늘이 괜찮다고 얘기하는데, 내일 정밀 검사를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치리노스도 잔부상으로 드러나면 LG 선발진은 초비상 상태다. 이미 4선발 손주영이 복사근 미세 손상으로 한 달 공백이다. 손주영은 4월말 복귀할 전망이다. 치리노스는 28일 KT전에서 1회초 2아웃을 잡고서 안현민 상대로 볼넷을 내보냈다. 그리곤 이후 6타자 연속 안타를 맞으며 와르르 무너졌다. 힐리어드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2사 1,2루가 됐고, 류현인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아 선취점을 허용했다. 이어 이정훈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아 2점째 허용했다. 치리노스가 좌타자 피안타율이 높아, 이강철 감독이 전략적으로 좌타자를 배치했는데 효과를 봤다. 이후 허경민에게 좌전 적시타, 한승택에게 우전 적시타를 연이어 허용해 0-4가 됐다. 고졸 신인 이강민에게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2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치리노스는 최원준을 투수 땅볼로 잡아 1루로 던져서 아웃, 1회를 36구를 던지고 가까스로 마쳤다. 2회초 LG는 치리노스를 교체했고, 배재준을 구원 투수로 기용했다. 치리노스는 지난해 KT 상대로 5경기 3승 1패 평균자책점 2.17로 강했다. 29이닝을 던져 9실점(7자책)이었는데, 이날 1이닝 6실점 최악의 기록을 남겼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6.03.28. 1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