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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믿었고, 또 증명해내겠다"…'취사병→WBC 4번 타자' 3년 만에 격세지감, 안현민의 고공비행 시작됐다 [오!쎈 도쿄]

[OSEN=도쿄(일본), 조형래 기자] “또 증명해내겠다.” 3년 전에는 취사병이었던 현역 군인이 이제는 야구 선수들의 꿈인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무대에서 4번 타자로 활약하게 된다. 국가대표 4번 타자 안현민이 WBC 첫 경기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안현민은 5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WBC 1라운드 C조 첫 경기 체코와의 경기에 4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다. 첫 메이저 국제대회에서 4번 타자라는 중책을 맡게 됐다. 오키나와 연습경기와 오사카 공식 평가전까지. 안현민은 4번 타자에 걸맞는 위협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한신전 1타점 2루타, 오릭스전 단타, 2루타, 그리고 홈런 등 3안타 맹타를 휘두르면서 예열을 마쳤다. 그 누구보다 즐기는 마음가짐으로 대회를 준비한 안현민은 이제 결전의 무대에 섰다. 류지현 감독은 안현민에게 4번 타자를 맡기기로 했다. 안현민은 체코전을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에서 “4번 타자가 중요하다. 하지만 부담감은 없다. 나는 항상 고등학교 때부터 신인 때까지, 계속 증명을 해내야 했다. 그리고 항상 증명을 해냈던 선수다”라면서 “4번 타자에 대한 부담감은 없다. 저는 다시 한 번 증명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항상 하던대로 자신감 있게 하는 것이 지금 첫 번째 목표”라고 전했다. 3년 전, 2023년 WBC 대회에서는 취사병 보직의 현역 군이이었다. 하지만 군대에서 WBC를 지켜보며 꿈을 키웠고 꿈을 이뤘다. 그는 “3년 전 정확히 군인이었고 그 때부터 꿈꿔왔던 무대다. 3년 뒤에는 ‘내가 저 대회 나가야겠다’라고 생각을 했다. 물론 허황된 꿈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저는 저를 믿었다”며 “그렇게 준비를 하다 보니까 생각보다 잘 됐고 힘든 일이 있었지만 또 한 번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제가 이 자리에 서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저에 대해 만족하고 있고 이 자리에 섰기 때문에 기대도 많이 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류지현 감독은 현재 대표팀 분위기를 ‘역대 최강’이라고 표현했다. 이런 표현에 안현민도 공감하면서 “너무 좋은 MLB 선배님들과 선수들이 오셨다. 거기서 받는 에너지가 너무 크고 저와 도영이 등 어린 선수들이 주는 에너지도 분명히 있다고 생각한다”라면서 “우리는 무궁무진한 팀이라고 하는 게 맞는 것 같다”고 힘주어 말했다. 일단 1차 목표인 8강, 그리고 더 높은 곳을 향해 올라갈 수 있다고 믿었다. 그는 “우리는 무궁무진한 팀이기 때문에 틀에 박히기 보다는 우리가 어디까지 갈지 궁금한 상황이다”며 “이런 분위기에서 더 좋은 성적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 우리는 첫 경기보다 모두가 4승을 바라보고 있다. 준비가 잘 된 상태라고 느껴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6.03.05. 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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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첫판 징크스'는 이제 없다…류지현 감독 "1번 김도영, 3번 이정후 출격"

한국 야구대표팀을 이끄는 류지현(55) 감독이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첫 경기를 앞두고 재차 각오를 다졌다. 류 감독은 5일 오후 7시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체코와의 WBC 1라운드 경기에 앞서 "지난 3개 대회서 첫 경기 결과가 좋지 않았고, 그 여파로 다음 라운드에 오르지 못했다"며 "대표팀을 구성하고 전략을 세우면서 첫 경기의 중요성을 충분히 인식했다. 첫 단추를 어떻게 꿰는지에 4경기 성패가 달렸으니, 우리의 여러 시뮬레이션 안에서 경기를 잘 운영하겠다"고 다짐했다. WBC는 야구 국가대항전 중 유일하게 메이저리거들이 출전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대회다. 한국은 2006년 4강과 2009년 준우승으로 파란을 일으켰는데, 2013·17·23년엔 3회 연속 1라운드 탈락에 그쳐 고개를 숙였다. 이 세 번의 대회에서 모두 1차전 상대에게 일격을 당한 게 뼈아팠다. 이번 대회 첫 상대 체코는 전력상 한 수 아래다. 세계 랭킹이 15위로 한국(4위)보다 낮고, 2023년 처음으로 WBC 본선 무대를 밟았다가 1라운드에서 1승 3패로 탈락했다. 그래도 한국이 경계를 늦출 수 없는 이유가 있다. 이날 낮 시작한 C조 첫 경기에서 이변이 나왔다. 한국의 최대 라이벌로 여겼던 대만이 호주에 0-3으로 패했다. 류 감독은 "숙소에서 전력분석 미팅을 하느라 경기를 다 보진 못했지만, 결과는 잘 알고 있다"며 "긴장감이 큰 대회라 여러 변수가 많다는 걸 다시 실감했다. 우리는 우리대로 미팅을 통해 남은 경기에 더 집중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체코전 선발 소형준(KT 위즈)과 두 번째 투수 정우주(한화 이글스)가 50구 이내에서 3이닝씩 맡아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그래야 이들이 오는 9일 호주전에 다시 등판할 수 있다. 선발 라인업은 지난 3일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평가전과 동일하다. 1번 지명타자 김도영(KIA 타이거즈)-2번 좌익수 저마이 존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3번 중견수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4번 우익수 안현민(KT)-5번 1루수 문보경(LG 트윈스)-6번 3루수 셰이 위트컴(휴스턴 애스트로스)-7번 2루수 김혜성(LA 다저스)-8번 포수 박동원(LG)-9번 유격수 김주원(NC 다이노스) 순이다. 류 감독은 "해외파 선수들이 합류해 대표팀이 '완전체'를 이룬 뒤, 데이터 분석팀과 함께 최상의 조합을 오래 고민했다. 그 결과 오릭스전 라인업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결론을 내렸다"며 "1번과 3번 자리에 김도영과 이정후를 두고 가장 많은 의견을 나눴는데, 이정후 앞뒤로 강한 오른손 타자가 배치되면 더 조화로울 것 같아 이렇게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은 17년 만의 WBC 본선 라운드 진출을 목표로 첫 걸음을 뗀다. 대표팀 사기도 그 어느 때보다 높다. 류 감독은 "사이판 첫 캠프 때부터 선수들과 코치진이 많은 시간을 함께하면서 방향성을 맞춰왔다. 분위기가 역대 최고라는 걸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다"며 "지금까지 잘해왔던 선수들의 모습을 믿고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도쿄=배영은 기자 배영은([email protected])

2026.03.05. 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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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홈런-30도루’ 최초 레전드, 한화 신인 오재원 극찬하다, 왜 “타구 속도 적응 문제없다” 했을까

[OSEN=오키나와, 한용섭 기자] “빠르고, 타격 자세도 좋던대요”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신인 외야수 오재원이 스프링캠프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5일 선수단과 함께 일본에서 한국으로 귀국한다.  오재원은 2026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한화의 지명을 받았다. 오프 시즌 중견수 보강에 실패한 한화는 신인 오재원을 중견수로 기용할 생각도 있다. 이원석, 이진영, 최원호 등 기존 자원들과 경쟁이다.   오재원은 호주 멜버른 1차 캠프와 일본 오키나와 2차 캠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주전 중견수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을 보여줬다.  오재원은 캠프 연습경기 10경기에서 타율 3할7푼9리(29타수 11안타) 5타점 7득점 4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매 경기 안타를 때렸고, 지난 3일 삼성 라이온즈와 마지막 연습경기에서는 3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오키나와에서 캠프를 치르는 KBO리그 구단들을 취재한 박재홍 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오재원 선수가 기본적으로 신인이지만 그리고 수비할 때 (프로 선수들의) 타구 속도 적응 얘기를 하잖아요. 그거는 금방 적응해요. 금방 적응을 하고 기본적으로 빠르던데요”라고 중견수 수비에 대한 걱정을 지웠다.  타격에서도 셋업 자세를 칭찬했다. 박재홍 해설위원은 “타격에서 처음 준비(셋업) 자세가 굉장히 잘 갖춰져 있어서 적응을 잘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물론 업 앤 다운이 있겠죠. 그거를 어떻게 본인이 이겨내느냐, 그러면 나쁘지는 않을 것 같아요”라고 전망했다.  아무래도 고졸 신인으로 체력이 중요할 수 있다. 풀타임 시즌을 뛰려면 여름에 지칠 것이다. 박재홍 해설위원은 “처음부터 풀타임을 뛰기는 힘들 것이다. 저도 데뷔 첫 해에 시즌이 끝나고 보니 몸무게가 8kg나 빠졌더라. 그만큼 힘들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박재홍 해설위원은 1996년 데뷔 첫 해에 126경기 전 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9푼5리 30홈런 36도루 108타점 OPS .928을 기록, 최초 ‘30홈런-30도루’를 달성했다. 대단한 기록이었다.  스프링캠프에서 특정 선수 칭찬을 가급적 자제하는 김경문 감독은 “워낙 매스컴에서 오재원의 좋은 말을 너무 많이 내고 있는데, 분명히 고졸 선수로는 좋은 걸 많이 갖고 있다. 많이 갖고 있는데 또 같이 경쟁하고 있는 선수도 있다”고 조심스레 말했다. 이어 “수비나 베이스 런닝 그리고 타격에서도 자기가 불리한 볼카운트에서도 선배들하고 싸울 수 있는 테크닉이 있더라. 그런 걸 잘 이겨내면, 프로 첫 해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경험을 하면서 좋은 선수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6.03.05. 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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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충격패' 류지현은 어떻게 봤나 "변수 많다는 것 느껴...역대 최고 분위기, 첫 경기 잘 풀겠다"(일문일답)

[OSEN=도쿄(일본), 조형래 기자] "우리는 첫 경기 잘 풀어나가겠다." 류지현 감독은 5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C조 첫 경기 체코와의 첫 경기를 앞두고 앞서 열린 대만과 호주전을 지켜본 소감에 대해 전하는 등 대회 첫 경기를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한국은 이날 체코와 첫 경기를 치른다. 한 수 아래로 평가받는 체코지만 경기는 어떻게 흘러갈지 모른다. 앞서 열린 대만과 호주의 결과도 그랬다. 앞서 열린 대만과 호주의 경기는, 호주가 예상을 깨고 3-0으로 완파했다. 2024년 프리미어12 대회 우승으로 기고만장했던 대만의 기세가 한풀 꺾였다. 류지현 감독도 이변의 순간을 지켜봤고 첫 경기 방심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류 감독은 "긴장감이 많은 경기에서 여러 변수가 많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선수들과 미팅을 통해서 집중해야 한다는 것도 경험했다"라며 "오늘 우리는 첫 경기를 잘 풀어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류지현 감독고 일문일답. -(일본매체) 지난 3개 대회 1라운드에서 탈락했는데 첫 경기에서 패했다. 굉장히 힘든 과정이 있었다. 첫 경기 맞이하는 심경은 어떠신지 ▲지난 3개 대회에서 첫 경기 결과가 안 좋았다. 그런 부분 때문에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대표팀 구성하면서 전략을 세울 때 첫 경기 중요성 알고 있다. 첫 경기 어떻게 이끌어가느냐가 4경기의 시작점이 될 것이다. 그 안에서 여러 시뮬레이션을 돌려봤다. 시뮬레이션 안에서 경기를 운영하겠다.  -대만 호주전 지켜봤는지? 어떤 느낌이었는지? ▲ 호텔에서 일정이 있었다. 전력 분석 일정 있었다. 그 외의 시간은 경기를 봤다. 중간에 저희들이 해야하는 스케줄이 있었는데 보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 결과는 알고 있다. 이 대회 긴장감이 많은 경기에서 여러 변수가 많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런 부분도 예상을 했고 선수들과 미팅을 통해서 집중해야 한다는 것을 경험했다. 오늘 저희는 첫 경기 잘 풀어나가도록 하겠다. -타선 라인업 고민의 결과물은? 오늘 키플레이어는? ▲오늘 라인업부터 말씀 드리면 오사카에서 오릭스전, 마지막 평가전 라인업 그대로 나온다. 김도영부터 김주원까지 그대로 구성돼 있다. 사실은 오사카에서 한국계 선수들과 해외파 선수들이 합류하면서 조합을 고민했고 데이터 분석팀과 미팅을 오래 했다. 어떤 라인업이 효과적인지, 상대 감독이 느꼈을 때 느낌이 어떤지 등 많은 수들을 고민했다. 그래서 내놓았던 라인업이 오사카에서 첫 경기 한신전에서 4번 6번 라인업을 바꾼 오릭스전 라인업이 맞다고 생각했다.  -라인업에서 의도하신 부분이라면? ▲고민했던 부분이 1번 타자 3번 타자, 김도영이냐 이정후냐, 이정후냐 김도영이냐 많은 의견을 나눴다. 이정후가 사실은 상대팀으로 봤을 때 가장 경계대상일 것이다. 그런 부분에서 아래위로 강한 우타자들이 배치가 돼 있으면 훨씬 더 조화로운 타선이 될 것이다고 결정했다. 연습경기를 통해서 좋은 결과를 냈다. 상대의 주축 투수들이라고 해야할까. 좌완들 좋은 투수들이 있고 대만전 우투수 나올 것 같은 예상하고 있다. 좌타자들이 중간 중간 섞여 있을 때 조화로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소형준 정우주 외 투수 운영에 대해서 알려줄 수 있는지? ▲소형준 정우주 선수는 오늘 경기 위해서 일찍부터 준비를 했다. 그 이후에 불펜에 대해서는 상황이 다를 것이다. 불펜 운영에 대해서 말씀드릴까 고민했는데, 소형준과 정우주는 50개 안 넘길 것이다. 그 말씀은 드리겠다.  -첫 경기 중요성, 선수들에게 경기 전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사이판에서부터 선수들과 같이 있는 시간들이 많았고 여러 이야기들을 많이 나눴다. 코칭스태프의 방향성 등을 서로 맞춰왔다. 늘 자부하면서 역대 최고라는 것을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다. 그 분위기가 오늘까지 왔다. 제가 앞에 나서는 것보다는 담당 코치들이 해야 할 메시지를 전달하고 왔다. 지금까지 해왔던 선수들의 모습을 믿고 가면 될 것 같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6.03.05.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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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ML 전체 1순위 다르네’ 바자나, 167km 레이저 홈런 폭발…호주 이변의 중심타자, 경계 대상 1호

[OSEN=길준영 기자] 호주 야구 대표팀 트레비스 바자나(24)가 총알 같은 홈런으로 대만 대표팀을 침몰시켰다.  바자나는 5일(한국시간) 일본 도쿄도 도쿄돔에서 열린 대만과의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C조 개막전에 1번 2루수로 선발출장해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1루수 땅볼로 물러난 바자나는 3회 2사에서 대만 에이스 쉬뤄시의 8구 시속 84.3마일 체인지업을 받아쳐 안타를 날렸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5회 1사 2루에서는 유격수 땅볼을 쳤다.  호주가 2-0으로 앞선 7회 1사에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 바자나는 장이의 초구 94마일(151.3km) 포심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타구속도 104마일(167.4km), 비거리 383피트(117m)를 기록했다. 호주는 바자나의 쐐기 홈런에 힘입어 3-0 완승을 거두고 8강 진출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바자나는 2024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1순위) 지명으로 클리블랜드에 입단한 내야수다. 아직 메이저리그 경험은 없지만 마이너리그 통산 111경기 타율 2할4푼3리(403타수 98안타) 12홈런 51타점 91득점 17도루 OPS .801을 기록했다.  올 시즌 빅리그 데뷔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바자나는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 유망주 랭킹에서 20위에 올라있는 특급 유망주다. 호주 대표팀 핵심타자 중 한 명으로 오는 9일 한국과 호주의 경기에서도 출전이 예상되는 만큼 경계를 해야 한다.  바자나는 프로 1년차이던 2024년 프리미어12에서도 호주 국가대표로 출전한 경험이 있다. 당시 대회에서는 5경기 타율 2할6푼3리(19타수 5안타) 1타점 1득점 2도루 OPS .596으로 조금은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이번 WBC에서는 첫 경기부터 강팀 대만을 상대로 좋은 활약을 펼치며 호주의 8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이번 WBC C조에는 한국을 비롯해 지난 대회 우승팀 일본, 8강 진출팀 호주, 그리고 대만과 체코가 한 조에 편성됐다. 일본이 유력한 1위 후보, 체코가 최하위 후보로 평가받는 가운데 한국, 호주, 대만이 8강 진출 한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구도다. 바자나의 활약으로 호주가 유리한 고지를 차지한 가운데 한국은 이날 체코전을 시작으로 7일 일본, 8일 대만, 9일 호주를 만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3.05. 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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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만에 8강 도전’ 한국, WBC 개막전 김도영 1번 DH·안현민 4번 RF 출격 “최고의 조합 고민했다” [오!쎈 도쿄]

[OSEN=도쿄(일본), 조형래 기자] 한국 야구 대표팀이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개막전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한국 대표팀은 일본 도쿄도 도쿄돔에서 열린 체코와의 2026 WBC C조 개막전에 김도영(지명타자) 저마이 존스(좌익수) 이정후(중견수) 안현민(우익수) 문보경(1루수) 셰이 위트컴(3루수) 김혜성(2루수) 박동원(포수) 김주원(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오사카 연습경기에서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와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연습경기에서 연달아 홈런을 터뜨린 김도영은 연습경기와 마찬가지로 1번타자로 나선다. 김도영이 지명타자를 맡고 위트컴이 3루수, 문보경이 1루수로 출전한다.  오키나와 캠프에서 2번타자로 염두에 뒀던 안현민은 4번타자로 타순을 변경했다. 대신 존스가 2번타자로 나선다. 대표팀 류지현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인터뷰에서 “오늘은 오사카에서 오릭스전, 마지막 평가전 라인업 그대로 나온다. 김도영부터 김주원까지 그대로 구성돼 있다”고 밝혔다.  “사실은 오사카에서 한국계 선수들이 경합을 하면서 조합을 고민했고 데이터 분석팀과 미팅을 오래 했다”고 말한 류지현 감독은 “어떤 라인업이 효과적인지, 상대 감독이 느꼈을 때 느낌이 어떤지 등 많은 수들을 고민했다. 그래서 내놓았던 라인업이 오사카에서 첫 경기 한신전에서 4번 6번 라인업을 바꾼 오릭스전 라인업이 맞다고 생각했다”고 이날 경기 선발 라인업 구성 이유를 설명했다.  선발투수는 소형준이 등판한다. 소형준은 지난 시즌 26경기(147⅓이닝) 10승 7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30을 기록했다. WBC 첫 경기 선발투수라는 중책을 맡았다. 65구 투구수 제한 규정이 있는 만큼 소형준에 이어서 정우주가 다음 투수로 준비되어 있다. 류지현 감독은 “소형준 정우주가 첫 경기 체코전에서 경기 초반을 잘 이끌어줘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라면서 “정해진 일정 안에서 경기를 해야 하고 투구수 제한도 있다. 그 계획들 안에서 이겨야 다음 경기 전략들에서 문제가 안 생긴다”라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6.03.05. 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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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닳을 때까지 썼는데…” 키움, 대만 가오슝 야구부에 연습구 1500개 기부한다

[OSEN=이후광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대만 가오슝에 소재한 삼민고등학교 야구부와 펑후 유소년 야구단에 ‘키움볼’을 전달한다. 키움볼은 스프링캠프 기간 선수단이 시즌을 준비하며 훈련에 사용한 연습구다. 키움은 지난 2020년부터 가오슝 지역 아마추어 야구부 선수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캠프 종료 후 사용한 연습구를 전달해오고 있다. 키움은 오는 7일 귀국에 앞서 연습구 약 1,500개를 각 야구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펑후 유소년 야구단 석세종 감독은 “야구부를 위해 좋은 선물을 주신 키움 히어로즈에 감사드린다. 유소년 야구부라서 재정적으로 넉넉하지 않아 공이 닳을 때까지 사용하곤 했다”며 “KBO로고가 선명한 공을 보면서 학생 선수들도 좋은 선수가 되는 꿈을 키울 것 같다. 정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6.03.05.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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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수가’ 삼성, 7명째 조기 귀국. ‘헤드샷’ 이해승 뇌진탕 증세→한국행...‘햄스트링 손상’ 장승현, 일단 4주 쉬어야 한다 [오!쎈 오키나와]

[OSEN=오키나와, 한용섭 기자] 또 한 명이 조기 귀국했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이해승이 조기 귀국한다. 원태인, 매닝, 이호성, 이호범, 이병헌, 장승현에 이어 이해승이 7번째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5일 일본 오키나와현 아카마구장에서 LG 트윈스와 연습경기에 앞서 최근 부상당한 선수의 상황을 브리핑했다.  먼저 햄스트링 부상으로 지난 4일 귀국한 장승현은 한국에서 곧바로 MRI 검진을 받았다. 검진 결과는 그나마 다행이었다. 박 감독은 “햄스트링 손상은 있는데, 완전 파열은 아니고 그레이드 2 정도라고 한다. 일단 4주 휴식을 갖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장승현은 지난 2일 일본 오키나와현 킨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연습경기에서 왼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6회초 2사 2루주자로 있다가 양우현의 안타 때 주루 플레이 도중 부상을 입었다. 그라운드에서 쓰러져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고, 결국 트레이닝 코치에 업혀서 이동했다.  또 지난 3일 한화 이글스와 연습경기에서 헤드샷을 맞고 쓰러졌던 이해승은 일본 현지 병원에서 검진을 받았다. 박 감독은 “뇌진탕 증세로 속이 울렁거린다고 한다. CT를 찍었는데, 이상은 없다고 한다. 일단 3-4일 안정을 취해야 해서 내일 귀국한다”고 설명했다.  이해승은 한화와 연습경기에서 8회 한화 박재규의 투구에 헬멧이 강타당했다. 그라운드에 쓰러진 이해승은 다행히 일어나 걸어서 더그아웃으로 이동했다.  캠프 연습경기 초반에 이병헌도 헤드샷을 맞아 후유증으로 조기 귀국를 했다. 포수만 2명이 헤드샷으로 조기 귀국. 박진만 감독은 "연습경기에 포수가 부족해 2군에서 박진우를 불러 올렸다"고 말했다. 투수 원태인, 매닝, 이호성, 이호범은 모두 팔꿈치 부상으로 귀국했다.  박진만 감독은 이후 재활 복귀 선수 얘기에 살짝 얼굴 표정이 밝아졌다. 투수 최지광이 지난 3일 한화전에 등판해 ⅔이닝을 던지며 2피안타 1피홈런 1볼넷 3실점을 허용했다. 1사 1,2루에서 김태연에게 좌월 스리런 홈런을 맞았다. 투구 내용보다는 일단 아프지 않고 첫 실전 경기를 치렀다는 것이 의미있다.  최지광은 2024년 9월 SSG 랜더스전에서 투구 도중 팔꿈치 통증을 호소해 교체됐다. 이후 팔꿈치 수술을 받았고, 지난해 1년 내내 재활에 매달렸다. 박 감독은 "최지광은 지난해 11월 울산 폴리그에서 1경기 등판했다. 재활을 1년 반 정도 했다. 첫 경기라 이제 감각을 좀 더 봐야 한다. 구속도 조금씩 더 올라가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박 감독은 "이재희과 김무신은 오늘 하프피칭을 했다. 순조롭게 가고 있다. 불펜 투수들이 지칠 때 6월쯤 돌아오면, 불펜이 한 번 정도 휴식을 갈 때 그 선수들이 6월쯤 한 번씩 복귀하면 제일 좋은 그림이죠"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6.03.05. 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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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우 홈런포함 3안타→뉴리드오프 최원준 멀티히트...KT 5-2 승리, KIA 올러 2실점 [오!쎈 오키나와]

[OSEN=오키나와(일본), 이선호 기자]  KT 위즈가 기분좋은 승리를 따냈다.  KT는 5일 일본 오키나와현 긴타운베이스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스프링캠프 KIA 타이거즈와의 연습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투수진이 9안타를 내주고 2실점으로 막아냈다. 베테랑 장성우가 홈런 포함 3안타를 터트리며 공격을 주도했다. FA 이적생 리드오프 최원준도 2루타 포함 3타수 2안타에 도루까지 기록하며 박수를 받았다.  경기는 투수전 양상이었다. KT가 1회 첫 실전에 나선 KIA 선발 아담 올러를 두들겼다. 리드오프 최원준이 우전안타로 출루하고 도루에 성공했다. 이어진 1사3루에서 외인타자 힐리어드가 희생플라이로 불러들였다. 곧바로 장성우가 큼지막한 중월솔로홈런을 날려 2-0으로 앞서갔다.  무득점으로 끌려가던 KIA는 6회말 김호령의 볼넷과 폭투로 만든 2사2루에서 정해원의 적시타로 한 점을 추격했다. 그러자 KT도 7회초 2사1,3루에서 더블스틸을 감행해 한 점을 보탰다. KIA가 7회말 정현창의 중전적시타로 다시 한 점차로 따라붙자 8회초 배정대의 우중간 2루타 등으로 두 점을 뽑아 승리를 잡았다.   KT 새 외인 우완 케일럽 보쉴리는 존재감을 드러냈다. 2⅔이닝을 소화하며 3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직구 커터 투심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했다. 직구 최고구속도 150km를 찍었다. 아직 100% 몸상태가 아니라는 점을 감안하면 제구가 되는 한국형 외인투수로 기대감을 높였다. 3회 2사1,2루에서 구원에 나선 좌완 권성준이 KIA 해롤드 카스트로를 범타로 처리하며 원포인트릴리프 임무를 완수했다. 우규민과 주권이 각각 1이닝씩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처리했다. 6회 권용주가 1실점을 허용했고 손동현이 7회 선두타자 오선우에게 2루타를 맞고 실점했다. 한승혁이 8회 2안타를 맞았으나 실점없이 버텼고 9회 등판한 이적생 임준형이 퍼펙트 세이브를 따냈다. KIA 선발 올러도 첫 출격에 나섰지만 1회 안타와 홈런을 맞고 흔들렸다. 2이닝 3피안타 2사사구 2실점을 기록했다. 상대 1루주자들이 쉽게 도루를 허용했다. 2회부터는 밸런스를 찾으며 자신의 공을 던졌다. 뒤를 이은 이적생 홍민규가 3회를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선발후보 2년차 김태형은 득점 위기를 모면했다. 4회 볼넷을 내주고 도루를 허용했으나 세 타자를 잡아냈다. 5회도 안타와 볼넷 안타를 맞고 무사 만루에 몰리고도 실점을 막았다. 위기에서 흔들리지 않고 최고 149km 구속을 뽐내며 무난하게 빌드업 과정을 보여주었다.  6회는 김시훈이 무실점 행진을 이었으나 7회 바통을 이은 성영탁이 1안타(2루타)와 볼넷을 내주고 1실점했다. 8회 나선 최지민도 2안타와 2볼넷을 허용하고 2실점했다. 9회는 조상우가 실점없이 아웃카운트 3개를 삭제했다. 타자 가운데는 정해원이 2안타를 날렸다.  /[email protected] 이선호([email protected])

2026.03.05. 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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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SC 랭킹 2위인데, 대만의 충격적인 1패…"프리미어12 챔피언이 호주에 패배, 팬들도 한숨"

[OSEN=홍지수 기자]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 C조에서 ‘우승후보’ 일본에 이어 2위로 올라갈 것으로 평가받았던 대만이 첫 경기에서 패배를 당했다. 대만은 5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C조 1라운드 첫 경기 호주와의 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티빙의 이택근 해설위원은 ‘이변’으로 보기도 했다. 상대적으로 대만 전력이 한 수 위라고 평가를 받았다. 대만은 지난 2024년 프리미어12에서 일본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막이 오르기 전 MLB.com은 대만이 2위를 차지할 것으로 봤다. MLB.com은 “WBC 3회 우승과 올림픽 금메달이라는 위상을 자랑하는 일본은 조별 리그를 통과할 뿐만 아니라 우승까지 거머쥘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면서 “일본이 1위를 차지할 것 같다. 그만큼 실력이 뛰어나다. 2위 싸움은 매우 치열하겠지만, 대만이 약간 우세할 것으로 예상한다. 프리미어12 우승에 이어 유망한 투수진을 보유한 대만이 2위로 올라설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C조에서 가장 먼저 웃은 팀은 호주다. 대만은 호주 마운드를 괴롭히지 못햇다. 대만 선발 쉬뤄시도 잘 던졌으나 타선이 도와주지 못했다. 호주 선발 웰스는 웰스는 3이닝 동안 6명의 타자를 탈삼진으로 돌려 세우면서 1볼넷 노히터 무실점 투구를 했다. 대만은 쉬러쉬가 내려간 뒤 천보위가 2점 홈런을 얻어맞았다. 반면 호주 마운드는 선발 웰스 이후 잭 오러플린, 존 케네디가 모두 무실점 투구를 이어 갔다. 대만 타자들은 침묵했다. 일본 매체 ‘더 앤서’는 “프리미어12 챔피언 대만이 호주에 패했다. 타선은 호주 투수진에 침묵했다. 대만은 2024 프리미어12 대회에서 일본을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이번 대회 일본의 최대 라이벌로 꼽혔다. 게다가 도쿄돔은 평일 낮에도 불구하고 열정적인 대만 팬들이 몰려왔다. 하지만 (열정은) 대만 팬들의 한숨으로 바뀌었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6.03.05. 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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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커맨드 자랑했나...KT 새 외인 보쉴리, 2⅔이닝 KKKK 무실점 150km, 볼 받은 장성우 "올해 기대된다" [오!쎈 오키나와]

[OSEN=오키나와(일본), 이선호 기자] "파워넘치는 직구 던지는게 아니라서...". KT 위즈 외국인투수 케일럽 보쉴리(33)이 첫 실전에서 커맨드 대가의 면모를 보였다. 5일 일본 오키나와현 긴타운베이스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스프링캠프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2⅔이닝을 던졌다. 44구를 던지며 3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의 성적을 기록했다.  1회 첫 타자 김호령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윤도현은 1루 땅볼로 유도했다. 2사후 KIA 새 외인타자 카스트로에게 중월 2루타를 내주었으나 나성범의 강한 타구를 직접 처리해 이닝을 마쳤다. 2회는 김선빈 2루 땅볼, 오선우와 박민은 삼진으로 깔끔하게 처리했다.  3회도 김태군은 우익수 뜬공, 정현창은 삼진으로 잡아냈다. 그러나 김호령과 윤도현에게 제구가 몰리며 연속 좌전안타를 맞고 실점위기에 몰렸다. 한계투구수에 이르자 교체 사인이 났다. 구원에 나선 권성준이 카스트로를 좌익수 뜬공으로 유도하고 실점을 막아주었다.  직구(10개) 커터(16개) 투심(13개) 커브(6개) 체인지업(3개)까지 다양한 구종을 선보였다. 직구 최고구속은 150km를 찍었다. 스트라이크 비율은 71%였다. 이강철 감독은 경기전 "커맨드가 뛰어나다. 한국의 ABS존을 잘 이용할 수 있는 투수이다. 팔스윙도 빨라 타이밍 잡기가 어렵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기대감을 보였다. 완벽한 컨디션이 아니면서 존재감을 과시한 첫 실전이었다.  피칭을 마친 보쉴리는 "오늘 실전 첫 등판이었는데 기대를 가지고 시합에 나섰던만큼 좋은 경기한 것 같다. 제구도 원하는대로 이루어졌고, 몇몇 구종이 몰려서 안타를 맞기는 했지만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며 첫 실전등판에 대한 자평과 소감을 전했다.  동시에 한국타자를 상대한 느낌과 숙제도 내놓았다. "같은 코스에 연속적으로 던지면 칠 수 있는 훌륭한 타자들이 많다. 투스트라이크 이후 아웃 카운트를 어떻게 늘릴 수 있을지 고민해야할 것 같다"며 "파워 넘치는 직구를 던지는 투수가 아니라서 컨트롤이 중요하다. 제구력에 자신이 있고 KBO리그에서 성공하려면 항상 그 부분을 유념해야 한다"고 고민도 드러냈다.  아울러 향후 개막까지 빌드업 계획도 밝혔다. 아직 100% 상태가 아닌 만큼 더 강도 높은 공을 던지겠다는 것이다. "시범 경기에서 투구수도 늘려야한다. 오늘보다 조금 더 강도 높게 던질 것이다. 특히 커브 등 변화구가 존 내에 걸칠 수 있도록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호흡을 맞춘 주전포수 장성우는 "실전 첫 등판 배터리 호흡을 맞췄는데 볼도 좋고 제구력도 뛰어난 투수라고 판단했다. 올 시즌 기대가 된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email protected] 이선호([email protected])

2026.03.04.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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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더비’인데 김재환 왜 안 나왔나…최정 동점타→에레디아 역전타 쾅! SSG, 두산에 5-1 완승 [연습경기 리뷰]

[OSEN=이후광 기자] 김재환 더비 1차전은 김재환의 새 소속팀 SSG 랜더스가 가져갔다.  프로야구 SSG 랜더스는 5일 일본 미야자키 선마린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두산 베어스와 연습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원정팀으로 배정된 SSG는 두산 선발 이영하를 맞아 박성한(유격수) 길레르모 에레디아(좌익수) 최정(지명타자) 한유섬(우익수) 고명준(3루수) 최지훈(중견수) 오태곤(1루수) 조형우(포수) 정준재(2루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이적생' 김재환은 친정 두산과 첫 맞대결을 맞아 휴식했다. 이숭용 감독은 “김재환이 부담스러워할 거 같아 휴식을 줬다”라고 밝혔다. 두산에서 18년 동안 잠실거포로 활약한 김재환은 스토브리그에서 두산 제안을 거절하고, 2년 22억 원에 SSG로 이적했다. 홈팀 두산은 SSG 선발 타케다 쇼타 상대 정수빈(중견수) 박찬호(유격수) 다즈 카메론(우익수) 양의지(포수) 안재석(3루수) 양석환(1루수) 강승호(지명타자) 김민석(좌익수) 박준순(2루수) 순의 라인업을 구성했다.  양 팀 모두 1회 찬스가 나란히 불발됐다. SSG는 1회초 선두타자 박성한이 볼넷, 최정이 3루수 안재석의 포구 실책으로 1사 1, 2루에 위치했지만, 한유섬, 고명준이 연달아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두산도 1회말 선두타자 정수빈의 중전안타, 양의지의 볼넷으로 맞이한 2사 1, 3루 기회에서 안재석이 투수 땅볼로 물러났다.  선취점은 두산 차지였다. 2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강승호가 친정을 상대로 선제 솔로홈런을 쏘아 올렸다.  볼카운트 1B-1S에서 타케다의 3구째 141km 직구를 받아쳐 좌중월 솔로홈런으로 연결했다.  SSG가 3회초 반격에 나섰다. 볼넷으로 출루한 선두타자 정준재가 2루 도루에 실패했으나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에레디아가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다시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최정이 1타점 좌전 적시타를 치며 1-1 균형을 맞췄다.  5회초에는 선두타자 조형우가 우측 담장을 직격하는 큼지막한 2루타를 때려냈다. 정준재가 중견수 뜬공, 박성한이 2루수 땅볼로 물러났으나 2사 3루에서 등장한 에레디아가 중견수 방면으로 1타점 역전 적시타를 날렸다. 결승타였다. SSG 타선이 8회초 다시 힘을 냈다. 선두타자로 나선 임근우가 베테랑 이용찬의 초구를 공략해 2루타를 치며 물꼬를 텄다. 고명준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가운데 김정민이 1타점 2루타, 김민준이 1타점 우전 적시타를 연달아 치며 승기를 가져왔다. SSG는 멈추지 않았다. 9회초 선두타자 안상현이 볼넷과 2루 도루, 김성욱이 좌전안타로 무사 1, 3루 밥상을 차렸다. 이승민이 3구 삼진으로 허무하게 물러났지만, 임근우가 좌익수 앞으로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SSG 선발 타케다는 2이닝 2피안타(1피홈런) 1볼넷 1실점 투구로 컨디션을 점검했다. 이어 전영준(3이닝 무실점)-김민준(1이닝 무실점)-박시후(1이닝 무실점)-문승원(1이닝 무실점)-이기순(1이닝 무실점) 순으로 뒤를 지켰다.  두산 선발 이영하는 3이닝 2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최민석(3이닝 1실점)-양재훈(1이닝 무실점)-이용찬(1이닝 2실점)-타무라 이치로(1이닝 1실점) 순으로 페이스를 점검했다.  SSG와 두산은 6일 오전 11시 같은 장소에서 스프링캠프 마지막 연습경기 맞대결을 펼친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6.03.04.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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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 충격 영패+주장 아찔 사구' 침통한 대만 사령탑..."빨리 잊고 일본전 최선 다해 부딪혀보겠다" [오!쎈 도쿄]

[OSEN=도쿄(일본), 조형래 기자] 호주에 충격의 패배를 당한 대만 쩡하오지우 감독이 침통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쩡하오지우 감독이 이끄는 대만 WBC 대표팀은 5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C조 호주와의 첫 경기에서 0-3으로 충격의 패배를 당했다. 2024년 프리미어12에서 일본을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기세등등하게 WBC 2라운드 진출을 노렸던 대만은 호주전 충격의 패배로 2라운드 진출에 먹구름이 끼었다. 대만은 에이스 쉬뤄시가 최고 153km의 공을 뿌리면서 4이닝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그런데 타선이 침묵했다. 호주 선발 알렉스 웰스를 좀처럼 공략하지 못했다. 3이닝 1볼넷 6탈삼진 무실점 노히터로 틀어막혔다.  이후 쉬뤄시가 내려간 뒤 올라온 천보위가 5회 선두타자 릭슨 윈그로브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준 뒤 로비 퍼킨스에게 우중간 투런포를 허용하면서 경기 흐름이 꼬이기 시작했다.  대만은 이후 투수진이 호주 타선을 막아내며 추가 실점을 억제했다. 하지만 7회말 호주 트래비스 바자나에게 솔로포를 얻어 맞고 0-3까지 끌려갔다. 대만은 알렉스 웰스에 이어 두 번째 투수 잭 오러플린에게도 틀어 막혔다. 9회에는 상대 실책과 안타로 1사 1,2루 기회를 잡았지만 추격하지 못하면서 충격적인 패배와 마주했다. 경기 후 쩡하오지우 감독은 침통한 표정으로 기자회견실에 입장했다. 쩡하오지우 감독은 “일단 여기까지 응원해주신 대만 팬들께 감사드린다. 타선에서 선수들이 잘해보려고 노력했지만 타이밍은 완벽하지 않았던 것 같다”라고 총평했다.  아울러 6회 오른 손가락에 사구를 맞은 주장 천제셴의 상태에 대해서는 “일단 공을 맞고 얼음 찜질을 하면서 상태를 보고 있다”고 전했다.  2라운드 진출을 위해 야심차게 도쿄에 입성한 대만은 이제 일본과 한국을 연달아 만나야 하는 처지다. 일단 6일 일본전을 치러야 한다. 그는 “일본은 세계 최고로 강한 팀이다. 내일 경기 역시 전력을 다해 부딪혀볼 생각이다. 일본에는 뛰어난 투수와 타자가 많지만 우리 선수들도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 경기는 이미 끝났으니 빨리 잊고 내일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선발 쉬뤄시는 4이닝 53구 만에 마운드를 내려갔다. 65구까지 채우지 않고 내려갔다. 이에 “쉬뤄시의 구위는 나쁘지 않았다. 원래 천보위를 두 번째 투수로 투입하려고 계획했다. 다만 몸에 맞는 공과 홈런을 허용하면서 흔들린 부분이 있었다. 선수 본인 역시 준비가 돼 있었지만 상황이 잘 풀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투수의 상태를 계속 체크했다. 4회가 끝나고 타순이 한 바퀴 돈 시점이라고 교체를 결정했고 대회 규정을 준수하고 투수를 보호하면서 최선의 결과를 내기 위한 선택을 했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6.03.04.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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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안타 7득점 빅이닝' 삼성 타선은 최강 맞네, LG 마운드 난타 8-4 완승...LG 이재원, 밀어쳐서 투런 홈런 터졌다 [오키나와 리뷰]

[OSEN=오키나와,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LG 트윈스와 연습경기에서 7득점 빅이닝의 화끈한 공격으로 대승을 거뒀다.  삼성은 5일 일본 오키나와현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LG와 연습경기에서 8-4로 승리했다. 4회 7안타(4연속 2루타)를 집중 폭발시키며 7득점 빅이닝으로 승기를 잡았다. 이날 경기는 강풍으로 인해 7이닝만 하기로 양팀이 합의했다.  삼성은 이날 김지찬(중견수) 김성윤(우익수) 류지혁(2루수) 디아즈(1루수) 최형우(지명타자) 박세혁(포수) 함수호(좌익수) 전병우(3루수) 이재현(유격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출장했다.  LG는 이재원(좌익수) 천성호(중견수) 오스틴(1루수) 오지환(유격수) 홍창기(우익수) 문성주(지명타자) 구본혁(2루수) 이영빈(3루수) 김민수(포수)가 선발 출장했다.  삼성 최원태는 선발투수로 등판해 3⅔이닝 4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64구를 소화했다. LG 선발 톨허스트는 2이닝 3피안타 2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삼성은 1회말 선취점을 올렸다. LG 선발 톨허스트 상대로 1사 후 김성윤이 좌전 안타로 출루했고, 2루 도루까지 성공했다. 류지혁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2사 2루에서 디아즈가 빗맞은 중전 적시타를 때려 선제 타점을 기록했다.  이어 최형우가 우전 안타, 박세혁이 볼넷을 골라 1사 만루 찬스가 됐다. 그런데 이닝이 그대로 끝났다. 이날 양 팀은 투수가 한 이닝에 25구 정도 넘어가면 아웃카운트 상관없이 종료하기로 합의했다. 톨허스트는 1회 26구를 던졌다. 톨허스트는 2회말 다시 마운드에 올라 삼자범퇴로 끝냈다.  LG는 3회초 동점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김민수가 좌중간 2루타로 출루했다. 이재원이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1,3루 찬스를 만들었다.천성호의 투수 땅볼 때 3루주자가 런다운에 걸려서 태그 아웃. 1사 2,3루에서 오스틴이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오지환이 삼진으로 물러나 2사 1,3루가 됐지만, 투수 최원태의 3회 투구 수가 25개가 되면서 이닝이 그대로 종료됐다. 4회, 최원태는 다시 등판해 홍창기를 유격수 땅볼 아웃, 문성주를 삼진 아웃, 구본혁을 유격수 땅볼로 삼자범퇴로 끝냈다.  삼성은 4회 7안타 포함 8타자 연속 출루로 7득점 빅이닝을 만들었다. LG 투수 이지강 상대로 최형우가 중전 안타, 박세혁이 우중간 안타, 함수호가 볼넷을 골라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전병우 타석에 투수 폭투로 1점을 공짜로 얻었다. 무사 2,3루에서 전병우가 좌익수 키를 넘어 바운드로 펜스를 맞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스코어는 4-1로 달아났다.  LG는 투수를 이정용으로 교체했다. 이재현이 좌선상 1타점 2루타, 이성규가 좌선상 1타점 2루타, 김성윤이 우익수 키를 넘어가는 1타점 2루타를 연이어 때려냈다. 우익수 홍창기가 뜬공 타구의 판단을 잘못했다. 이날 아카마 구장에는 강한 바람이 불어서 수비수들이 힘들었다. 심재훈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려 8-1까지 달아났다. 이후 디아즈의 2루수 땅볼 병살타, 김헌곤의 포수 파울플라이 아웃으로 이닝이 끝났다.  LG는 6회초 임기영 상대로 1점을 추격했다. 천성호가 좌중간 2루타로 출루했다. 좌익수 함수호가 무리하게 캐치를 시도해보려다 좌중간 2루타가 됐다. 오스틴의 좌전 안타로 무사 1,3루 찬스. 오지환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격했다.  삼성은 7회초 배찬승이 올라와 문정빈을 헛스윙 삼진, 이영빈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2사 후 송찬의가 볼넷을 골라 나갔고, 이재원이 배찬승의 149km 직구를 밀어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연습경기 첫 대포였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6.03.04.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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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한국 떨어뜨린 호주발 돌풍 다시 부나

3년 전 한국을 탈락시킨 호주 돌풍이 다시 분다. 벌떼 마운드와 장타력을 앞세워 대만을 물리쳤다. 대만에 촉각을 세웠던 한국 대표팀도 경계 태세에 들어갔다. 호주는 5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첫 경기에서 1라운드 C조 경기에서 대만을 3-0으로 이겼다. 호주는 대만을 꺾고 대회 첫 경기부터 이변을 일으켰다. 호주는 야구 변방이다. 호주 리그가 있지만 세미프로리그다. 미국, 일본, 한국 등이 겨울인 11~2월에 치르는 윈터 리그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30인 중 현역 메이저리거는 1번 타자 트래비스 바자나(클리블랜드), 2번 타자 커티스 미드(탬파베이) 두 명 뿐이다. 대부분 호주 리그 선수들이고 마이너리거 5명이 합류했다. KBO리그 아시아쿼터로 뽑힌 매클란 웰스(LG 트윈스), 제리드 데일(KIA 타이거즈), 올해부터 퓨처스(2군)리그에 참여하는 울산 웨일즈의 알렉스 홀이 몇 안 되는 해외파다. 다만 WBC가 열리는 시기가 3월이란 건 이점이다. 다른 리그 선수들이 몸 상태를 만들기 시작하는 시점이지만, 호주 리그를 마친 뒤 휴식을 취해 컨디션이 좋은 편이다. 미국과 일본에서 프로 선수로 활약한 데이브 닐슨 감독은 세계 야구 흐름에 빠삭하다. 스타일은 뚜렷하다. 에이스급 투수가 없기 때문에 여러 명의 투수를 이어 던지게 한다. 타자들은 정교하진 않아도 힘 있는 스윙을 한다. 3년 전 한국전에서는 투수 9명을 쏟아붓고, 홈런 3방을 몰아쳐 8-7로 이겼다. 한국은 '호주 쇼크'를 맞고 2승 2패로 1라운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반면 호주는 3승 1패로 일본에 이은 조 2위로 사상 첫 2라운드(8강) 진출에 성공했다. 2026 WBC 첫 경기에서도 호주의 강점이 그대로 드러났다. 호주는 LG 웰스의 쌍둥이 형인 알렉산더 웰스를 선발로 내세웠다. 왼손투수 웰스는 볼티모어에서 뛰는 동안 메이저리그에선 12경기 등판에 그쳤고, 2024년 호주 리그로 돌아왔다. 최고 구속은 시속 약 140㎞로 빠르지 않으나 다양한 변화구를 섞어 대만 타자들을 요리했다. 닐슨 감독은 3이닝 무안타 6탈삼진 무실점한 웰스를 빠르게 내렸다. 4회부터는 잭 오로클린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빅리그 4경기 경험이 있는 오로클린은 웰스와 달리 장신(1m96㎝)에서 내리꽂는 시속 150㎞대 강속구로 타자들을 압도했다. 3이닝 2피안타 무실점. 5회 초엔 선두 타자 릭슨 윈그로브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뒤 로비 퍼킨스가 선제 투런 홈런을 날렸다. 7회엔 2024년 MLB 드래프트 전체 1순위 바자나가 솔로포를 터트렸다. 마지막엔 마이너리그 출신 존 케네디가 마운드에 올랐다. 희귀한 좌완 사이드암 유형인 케네디는 9회 두 명의 주자를 내보냈지만 막아내면서 3이닝 무실점하고 경기를 매조졌다. 세 투수는 모두 50개 이하를 던져 9일 열리는 한국전 등판이 가능하다. 대만은 첫 경기를 잡기 위해 지난해 '대만의 문동주'로 불리는 쉬뤄시(25)를 선발로 내세웠다. 최고 시속 158㎞의 강속구를 뿌리는 쉬러시는 지난해 WBC 예선에서 맹활약했고, 이번 시즌을 앞두고 일본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3년 15억엔(140억원)에 계약했다. 쉬뤄시는 4이닝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 호투했다. 그러나 이어 나온 투수들이 무너지고 3안타에 그치면서 충격패를 당했다. 대만과 조 2위를 다툴 것으로 생각했던 대표팀의 셈법도 복잡해졌다. 8일 대만전은 물론 호주전까지 놓칠 수 없게 됐다. 한국은 오후 7시 체코와 첫 경기를 치른다. 선발투수로는 소형준(KT)이 나선다. 김효경([email protected])

2026.03.04.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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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기 타러 가자!"…WBC 대표팀 공식 세리머니 만든 주인공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는 한국 야구대표팀 타자들은 안타를 친 뒤 미리 약속한 세리머니를 한다. 마치 비행기를 타고 하늘을 나는 듯, 양팔을 옆으로 크게 벌린 채 몸을 좌우로 번갈아가며 기울이는 동작이다. 지난 3일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마지막 평가전에서 홈런을 친 김도영(KIA 타이거즈), 셰이 위트컴(휴스턴 애스트로스), 안현민(KT 위즈)이 모두 이 세리머니를 선보이며 그라운드를 돌아 화제가 됐다. 첫 경기인 체코전 선발투수로 나서는 소형준(KT)은 "야수들 세리머니처럼 꼭 1라운드가 끝난 뒤 전세기를 타고 미국 마이애미(본선 라운드)로 가고 싶다"고 했다. 이 '비행기 세리머니'의 저작권을 보유한 주인공은 누구일까. 내야수 노시환(한화 이글스)이다. 결전지 도쿄돔에서 만난 그는 "주장인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형이 야수들을 모아놓고 '세리머니로 무엇을 하면 좋겠냐'고 물으셨다"며 "우리 목표는 1라운드를 통과해 미국으로 가는 거라 내가 두 가지를 제안했다. 하나는 손가락으로 마이애미의 'M'을 만드는 것, 다른 하나는 '전세기를 타러 가자'는 의미의 비행기 포즈였다"고 설명했다. 여러 안이 나왔다면 투표를 진행했을 텐데, 의견을 낸 선수가 노시환 단 한 명이었다. 결국 노시환의 아이디어는 큰 어려움 없이 대표팀의 공식 세리머니가 됐다. 다만 어린이들이 비행기 모양을 흉내 낼 때 주로 쓰는 동작이라 일부 선수는 "쑥스럽다"고 걱정했다. 김혜성(LA 다저스)은 "안타는 많이 치고 싶지만, 이 동작을 내가 하면 분명 멋이 없을 거다"라며 웃기도 했다. 노시환은 이에 대해 "동작이 커서 처음엔 다들 부끄러워하길래 '우리가 하면 괜찮다. 야구를 보는 꿈나무 팬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줄 거다'라고 밀어붙였다"며 "막상 경기하니 김도영, 안현민부터 저마이 존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위트컴까지 다들 열심히 해줬다"고 뿌듯해했다. 지난 시즌 '국내 타자 홈런왕'인 노시환은 대표팀 합류 후 한 차례 크게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일본 오키나와에서 훈련하던 지난달 23일 소속팀 한화와 2027년부터 2037년까지 11년 최대 307억원에 비(非) 자유계약선수(FA) 다년 계약을 했다. FA와 비 FA를 통틀어 KBO리그 역대 최장 기간이자 최대 규모 계약이다. 그는 그날 연습경기에서 곧바로 홈런을 때려내며 타격감을 끌어올리는 듯했지만, 지난 2일(한신 타이거스전)과 3일 일본 프로야구 팀들과의 평가전에선 안타를 치지 못했다. 창시자 노시환의 첫 '비행기 세리머니'는 5일 시작하는 WBC 1라운드 본 경기에서 나올 가능성이 크다. 노시환은 "정작 내가 아직 한 번도 그 동작을 못 해봤다. 일단 나만 잘하면 될 것 같다"며 "연습경기 때의 타격감은 크게 신경 쓰지 않으려 한다. 타격이 안 좋더라도 수비 등 다른 부분에서 팀 승리를 돕고 싶다. 오직 '이겨야 한다'는 생각만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도쿄=배영은 기자 배영은([email protected])

2026.03.04.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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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강'이라더니, '세계챔피언' 대만 3안타 침묵 충격패…’홈런 2방+릴레이 호투' 호주 또 대이변 연출 [도쿄 리뷰]

[OSEN=도쿄(일본), 조형래 기자] ‘역대 최강’이라고 평가받던 대만 대표팀이 호주의 일격에 무너졌다. 호주는 홈런 2방과 투수진의 릴레이 역투에 힘입어 대만을 잡아냈다. 대만은 5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C조 1라운드 첫 경기 호주와의 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2024년 프리미어12에서 일본을 꺾고 세계 챔피언이 된 대만은 역대 최강의 멤버를 구축해서 나왔지만 타선이 침묵하면서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  대만은 스튜어트 페어차일드(중견수) 린안거(지명타자) 천제셴(우익수) 장위청(3루수) 우녠팅(1루수) 장쿤위(유격수) 린쯔웨이(2루수) 장샤오홍(포수) 천천웨이(좌익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대만의 문동주’ 쉬뤄시. 호주는 트래비스 바자나(2루수) 커티스 미드(3루수) 애런 화이트필드(중견수) 알렉스 홀(지명타자) 제리드 데일(유격수) 릭슨 윈그로브(1루수) 로비 퍼킨스(포수) 크리스 버크(좌익수) 팀 케넬리(우익수)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선발 투수는 좌완 알렉스 웰스가 등판했다. 올해 LG에서 아시아쿼터로 활약하는 라클란 웰스의 쌍둥이 형이다.  호주 선발 알렉스 웰스, 대만 선발 쉬뤄시 모두 완벽투를 펼쳤다. 웰스는 3이닝 동안 6명의 타자를 탈삼진으로 돌려 세우면서 1볼넷 노히터 무실점의 피칭을 펼치고 내려갔다. 최고 87.8마일(141.3km)의 공을 뿌렸다. 평균 구속은 87마일(140km)에 불과했지만 절묘한 코너워크로 대만 강타선을 틀어막았다.  쉬뤄시는 4이닝 동안 53구를 던지며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고 내려갔다. 최고 95.4마일(153.5km), 평균 93.6마일(150.6km)의 강한 공을 뿌리며 하주 타선을 잠재웠다. 하지만 쉬뤄시가 내려간 이후 올라온 천보위가 호주에 일격을 허용했다. 호주는 쉬뤄시 강판 이후인 5회 선두타자 릭슨 윙그로브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이후 로비 퍼킨스가 천보위의 91.4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충격의 선제 투런포. 도쿄돔을 가득 채운 대만 팬들이 일제히 침묵했다. 퍼킨스는 2023년 WBC에서 한국전에서 양현종을 상대로 스리런 홈런을 때려낸 바 있다. 이날 역시 대만에 일격을 가하는 홈런을 때려냈다.  호주는 6회말 2사 후 제리드 데일의 볼넷, 릭슨 윈그로브의 우전안타, 로비 퍼킨스의 볼넷으로 2사 만루 기회를 잡았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대만은 쑨이레이를 마운드에 올렸다가 위기를 맞이하자 장이로 투수를 교체했고 크리스 버크를 2루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호주는 알렉스 웰스에 이어 올라온 잭 오러플린도 3이닝 44구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대만 타선을 계속 잠재웠다. 그리고 7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트래비스 바자나가 대만 장이를 상대로 우월 솔로포를 쏘아 올리면서 다시 한 번 도쿄돔을 침묵시켰다.  대만은 결국 끝까지 침묵했고 호주는 웰스, 오러플린에 이어 존 케네디가 8회까지 책임졌다. 그러나 대만은 9회 1사 후 장위청이 상대 실책으로 출루했다. 이후 대타 지리지라우 쿵콴의 좌전안타로 1사 1,2루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이후 후속타가 침묵하면서 호주가 승리를 챙겼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6.03.04.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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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전 악몽 씻었지만, 이 정도로 4선발 가능한가…52억 FA 우완, SSG 상대 3이닝 1실점 ‘日 오디션 종료’

[OSEN=이후광 기자] 롯데 자이언츠전 만루홈런 악몽은 씻었지만, 사령탑의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지는 못했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우완투수 이영하는 5일 일본 미야자키 선마린스타디움에서 펼쳐진 SSG 랜더스와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2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1회초 선두타자 박성한을 만나 2스트라이크를 잡고도 제구가 흔들려 7구 끝 볼넷을 내줬다. 에레디아를 헛스윙 삼진 처리한 뒤 최정에게 내야땅볼을 유도했으나 바운드 계산을 잘못한 3루수 안재석의 포구 실책이 발생해 1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이영하는 한유섬, 고명준을 연달아 좌익수 뜬공으로 막고 실점 없이 첫 회를 마쳤다.  2회초는 깔끔했다. 선두타자 최지훈을 유격수 박찬호의 호수비에 힘입어 땅볼 처리한 뒤 오태곤을 풀카운트 끝 헛스윙 삼진, 조형우를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보냈다.  1-0으로 앞선 3회초 다시 선두타자 정준재를 볼넷 출루시킨 이영하. 박성한 타석 때 정준재가 2루 도루에 실패하고, 타석에 있던 박성한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2사 주자 없는 상황을 맞이했다. 그러나 에레디아에게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허용한 뒤 최정에게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맞아 1-1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진 2사 1루에서 한유섬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이영하는 1-1로 맞선 4회초 최민석에게 바통을 넘기고 경기를 마쳤다.  2016년 두산 1차지명된 이영하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생애 첫 FA 권리를 행사, 4년 최대 52억 원에 원소속팀 두산에 남았다. 최근 불펜 요원으로 활약한 그는 이번 캠프에서 선발로 변신, 최승용, 최민석 등과 함께 4, 5선발 자리를 두고 경쟁 중이다. 이날 스프링캠프 마지막 등판을 맞아 2월 26일 롯데전 2이닝 4피안타(2피홈런) 4사사구 6실점 부진을 씻어내지만, 4선발다운 확실한 면모는 보여주지 못했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6.03.04.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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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억 FA 보상선수, 친정에 비수 꽂다...亞쿼터 타케다 상대 선제 솔로포 폭발

[OSEN=이후광 기자] 강승호(두산 베어스)가 친정팀을 상대로 홈런을 날리며 비수를 꽂았다.  강승호는 5일 일본 미야자키 선마린스타디움에서 펼쳐진 SSG 랜더스와 연습경기에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에서 아치를 그렸다.  강승호는 0-0으로 맞선 2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첫 타석을 맞이했다. SSG 선발로 나선 아시아쿼터 타케다 쇼타를 만나 볼카운트 1B-1S에서 3구째 141km 직구를 받아쳐 좌중월 솔로홈런으로 연결했다.  두산은 강승호의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강승호는 지난 2020년 12월 최주환의 보상선수로 지명되며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를 떠나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올해 두산 주전 2루수 자리를 두고 박준순, 오명진 등과 경쟁 중이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6.03.04.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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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경기 징크스' 설마 체코에게 질까…소형준-정우주, 속전속결 플랜 어긋나면 큰일난다

[OSEN=도쿄(일본), 조형래 기자] 첫 경기 징크스는 무조건 탈피해야 한다. 그리고 류지현 감독이 구상한 계획대로 경기가 흘러가야 한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은 5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WBC C조 1라운드 체코와 첫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소형준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고 두 번째 투수로 정우주까지 내세울 예정이다. 한국의 최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여정은 항상 첫 경기에서 어긋났다. 2013년 네덜란드, 2017년 이스라엘, 그리고 2023년 호주전에서 모두 패했고 1라운드 탈락이라는 결과와 마주했다. 타이중, 고척, 도쿄로 이어지는 참사의 고리였다. 이번 만큼은 참사를 피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했다. 사이판 캠프부터 오키나와 캠프에서 담금질을 마쳤다. KBO와 류지현 대표팀 감독은 혼혈 선수들의 합류를 위해 지난해부터 꾸준히 접점을 마련하면서 교감했다. 그 결과 데인 더닝(시애틀 매리너스), 저마이 존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셰이 위트컴(휴스턴 애스트로스)이 최종적으로 대표팀에 합류했다. 라일리 오브라이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합류도 예정돼 있었지만 스프링캠프에서 불의의 부상을 당해 최종 합류는 불발됐다. 타선은 가히 역대급이다. 김도영 안현민 이정후 김혜성 존스 위트컴 등 초호화 라인업이 완성됐다. 장타력과 기동력을 갖춘 균형 잡힌 타선이다. 오사카 평가전에서 연거푸 홈런을 터뜨린 김도영, 그리고 안현민 위트컴의 홈런포가 대회 내내 터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한국은 첫 경기 체코전을 치르고 하루 휴식일을 가진다. 이후 일본 대만 호주와 연달아 경기를 치른다. 첫 경기가 체코로 배정되면서 부담은 덜었지만 이후 일정은 꽤 험난하다. 투수진 운영이 중요할 수밖에 없다.  투구수 제한이 있는 대회기 때문에 소형준과 정우주가 최소 투구수로 최대한 많은 이닝을 끌어줘야 한다. 소형준과 정우주는 3일 휴식 후 호주전 등판 가능성도 있기에 투구수 조절이 특히 중요하다.  WBC는 1라운드에서는 30개 이상은 무조건 1일 쉬어야 하고 50개 이상 던지면 무조건 4일을 쉬어야 한다. 이틀 연투했을 때는 무조건 하루를 쉬어야 한다. 소형준과 정우주는 투구수를 각각 50개 이내로 끊으면서 최대한 빠른 승부를 펼치며 많은 이닝을 끌어주는 게 중요하다.  류지현 감독은 “소형준 정우주가 첫 경기 체코전에서 경기 초반을 잘 이끌어줘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라면서 “정해진 일정 안에서 경기를 해야 하고 투구수 제한도 있다. 그 계획들 안에서 이겨야 다음 경기 전략들에서 문제가 안 생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후 경기 스코어 상황들을 보면서 그 뒤의 투수들은 상황에 따라서 맞춰서 결정을 해야할 것 같”라며 “ 6일 하루 휴식일이 있다. 그 뒤에 투수 운영이 있어서 계획이 나올 것 같다”고 밝혔다. 소형준과 정우주 모두 자신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 과연 두 투수는 속전속결 플랜이 꼬이지 않게 역할을 다해줄 수 있을까.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6.03.04.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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