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최신기사

충격! 프로 경기 맞아? 212분 동안 속 터지는 볼질→16사사구 남발, 이러니 세계 벽 못 넘는다

[OSEN=이후광 기자] NC가 키움을 만나 3시간 30분이 넘는 지루한 승부 끝 시범경기 첫 승을 올렸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는 1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펼쳐진 2026 KBO 시범경기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8-6으로 승리했다.  NC는 3경기 만에 시범경기 첫 승을 맛보며 1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반면 키움은 시범경기 개막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선취점부터 NC 차지였다. 1회말 시작과 함께 신재인이 키움 선발 정현우의 초구를 받아쳐 1회말 선두타자 초구 홈런을 터트렸다. 신재인은 유신고를 나와 2026년 신인드래프트에서 NC 1라운드 2순위 지명된 내야수 유망주다. 이어 오장한이 안타, 권희동이 진루타로 흐름을 이었고, 김휘집이 달아나는 1타점 좌전 적시타를 쳤다.  3회말에도 선두타자 신재인이 정현우의 초구에 2루타를 치며 공격의 물꼬를 텄다. 오장한의 2루수 땅볼, 권희동의 사구, 김휘집의 볼넷으로 계속된 1사 만루 기회에서 서호철이 2타점 적시타로 4-0을 만들었다.  키움이 4회초 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안치홍이 2루타, 최주환이 진루타로 1사 3루를 만든 가운데 임지열이 중견수 방면으로 추격의 1타점 적시타를 쳤다. 이어 박찬혁이 2루타로 상승세를 이었고, 폭투를 틈 타 3루주자 임지열이 홈을 밟았다.  키움의 공격이 계속됐다. 타석에 있던 임지열이 볼넷을 골라내며 NC 선발 토다 나츠키를 강판시켰고, 어준서가 바뀐 투수 임정호 상대 1타점 내야땅볼을 치며 NC에 3-4 1점차 추격을 가했다.  키움은 5회초 마침내 4-4 균형을 맞췄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적생 안치홍이 동점 솔로홈런을 쏘아 올렸다. 2B-1S 유리한 카운트를 선점한 뒤 김녹원의 4구째 132km 체인지업을 받아쳐 비거리 115m 좌월 홈런으로 연결했다.  NC 타선이 5회말 다시 힘을 냈다. 선두타자 오장한이 사구, 대주자 허윤이 2루 도루, 김휘집이 볼넷으로 1사 1, 2루 밥상을 차렸다. 이어 서호철의 1타점 내야땅볼과 상대 실책으로 2점을 뽑았다. 6-4 NC 리드. 6회말에는 1사 후 김한별이 좌전안타, 박시원이 볼넷으로 2사 1, 2루에 위치한 상황에서 최정원이 1타점 중전 적시타를 치며 승기를 가져왔다.  키움은 7회초 김녹원의 제구 난조를 틈 타 선두타자 박한결, 서건창, 안치홍에 3타자 연속 볼넷을 얻어 무사 만루를 맞이했다. 김태진이 좌익수 뜬공, 이형종이 헛스윙 삼진에 그쳤지만, 추재현이 바뀐 투수 정구범을 만나 침착하게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냈다. 계속된 2사 만루 찬스는 박수종이 헛스윙 삼진에 그쳐 무산됐다.  키움은 8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최재영의 3루타에 이은 서건창의 1타점 적시타로 격차를 1점으로 좁혔지만, 동점을 만들기엔 역부족이었다.  NC가 8회말 2사 1, 2루 기회에서 상대 실책에 힘입어 쐐기점을 올렸다. 양 팀 마운드는 이날 총합 16사사구를 남발하며 프로의 품격을 스스로 내려놨다. 제구 난조 속 NC 마운드가 6사사구, 키움 투수진이 10사사구를 내주며 시범경기임에도 경기 시간이 3시간 32분(212분)에 달했다.  NC 타선에서는 루키 신재인이 홈런과 2루타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서호철이 3타점으로 활약했다. 키움 베테랑 안치홍과 박찬혁의 3안타는 패배에 나란히 빛을 보지 못했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6.03.14. 8:00

썸네일

‘우승→8위’ KIA 희소식 떴다! 선수단 눈 검진→건강 양호 판정, 눈야구로 명가 재건 노린다

[OSEN=이후광 기자] 호랑이군단의 안구 건강이 '양호' 판정을 받았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는 14일 "선수단이 2026시즌 KBO리그를 앞두고 안과 종합검진을 실시했다"라고 밝혔다. 구단 지정병원인 밝은안과21병원 의료진은 지난 1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를 방문해 선수단 안과 종합검진을 실시했다. 선수단은 기본적인 시력 검사와 굴절 검사, 각막 및 전안부 이상 등을 검사 받았고, 검진 결과 대부분 선수들의 눈 건강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우승의 기쁨을 뒤로 하고 2025년 8위에 그친 KIA는 2026시즌 야구명가 재건을 위해 힘차게 달려가고 있다. 시범경기 3경기를 치른 현재 성적은 1승 1무 1패.  KIA 이범호 감독은 "팀이 1위를 하다가 8위로 내려갔기 때문에 감독으로서 굉장히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있다. 지나간 시즌은 지나간 시즌이다. 우리가 작년 7~8월까지 1, 2위 팀들과 대등하게 경기를 했다. 우리가 갖고 있는 능력은 충분하다고 본다. 올해 생각보다 좋은 성적이 날 거라 타이거즈 팬들이 걱정하지 마시고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캠프 때 잘 준비해서 꼭 좋은 성적을 내겠다"라고 약속했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6.03.14. 6:10

썸네일

'우승팀' 3선발-필승조 무너뜨리며 시범경기 무패, 김태형 감독 “만루 막은 정철원과 마무리로 나온 신인 박정민이 승리를 지켰다"

[OSEN=사직,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시범경기 무패를 이어갔다.   롯데는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시범 경기에서 5-3 역전승을 거뒀다. 선발투수 로드리게스는 5이닝 6피안타 1볼넷 3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박준우가 1이닝 무실점, 홍민기가 ⅓이닝 2볼넷으로 흔들렸으나 정철원은 7회 1사 만루 위기에서 병살타로 실점을 막고, 1⅔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신인 박정민이 9회 등판해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한태양이 임찬규 상대로 동점 투런 홈런을 터뜨렸고, 손호영이 장현식 상대로 결승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김태형 감독은 경기 후 "경기 초반 지고 있는 상황에서 한태양의 2점 홈런과 손호영의 홈런으로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투수진에 대해 "선발 로드리게스가 5이닝 3실점으로 잘 끌어줬고 어려운 상황에서 좋은 투구를 해준 정철원과 마무리로 나온 신인 박정민이 잘 막아줘 승리를 지킬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마지막으로 "시범 경기임에도 많은 팬분들이 야구장을 찾아 열띤 응원을 해준 덕분에 선수단이 더욱 힘을 낼 수 있었다"고 인사했다.  롯데는 0-3으로 뒤진 3회말 1사 후 김민성이 우중간 2루타로 출루했고, 장두성이 우전 적시타를 때려 1점을 추격했다. 2사 2루에서 한태양이 풀카운트에서 임찬규의 체인지업(126km)을 때려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3-3 동점.  롯데는 6회말 1사 후 손호영이 장현식의 초구 포크볼(141km)을 때려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4-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롯데는 7회말 1사 후 장두성의 볼넷, 대타 레이예스의 안타로 만든 1,3루 찬스에서 대타 노진혁이 삼진, 전준우가 유격수 땅볼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8회말 박재엽의 볼넷, 김한홀의 볼넷, 이호준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고, 김민성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5-3으로 달아났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6.03.14. 5:20

썸네일

155km 에이스에 꼼짝 못한 한화, 주전 빠진 SSG에 무기력한 패배…노시환·문현빈 돌아오면 달라질까 [오!쎈 대전]

[OSEN=대전,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한화는 14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지난 경기 삼성을 3-2로 제압하며 시범경기 첫 승리를 거둔 한화는 오재원(중견수) 요나단 페라자(우익수) 강백호(지명타자) 채은성(1루수) 하주석(2루수) 이도윤(3루수) 이원석(좌익수) 허인서(포수) 심우준(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WBC에 국가대표로 선발된 문현빈, 노시환, 그리고 부상으로 빠져있는 최재훈을 제외하면 올 시즌 활약을 해줘야 하는 주전선수들이다.  반면 SSG는 정준재(2루수) 안상현(3루수) 김성욱(우익수) 고명준(지명타자) 오태곤(1루수) 임근우(중견수) 조형우(포수) 이승민(좌익수) 문상준(유격수)이 선발 출장했다. 최정, 박성한, 최지훈, 김재환, 한유섬, 이지영 등 주전선수들이 대거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고 이날 경기 출장하지 않았다.  SSG 이숭용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오늘 주전들은 다 뺐다. 오늘 쉬게하고 내일은 다 나가게 할 생각이다. 부상 방지가 첫 번째다. 고참과 주전 선수들은 관리를 많이 해주려고 한다. 시즌에 가면 전력을 쏟아부어야 한다. (최)정이 같은 경우에는 작년 부상이 있었기 때문에 더욱 세심히 관리를 하려고 한다”고 이날 경기에서 주전 선수들이 휴식을 취한 이유를 설명했다.  주전 선수들이 대거 빠졌지만 SSG 타자들의 공격은 생각보다 활발했다. 9안타 1홈런을 기록하며 한화 마운드를 괴롭혔다. 고명준이 4타수 3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 맹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오태곤도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임근우, 김민식, 이승민, 김정민도 모두 안타를 때려냈다.  반면 한화 타선은 SSG 마운드에 눌려 이렇다 할 찬스를 좀처럼 만들지 못했다. 5안타 1홈런으로 1점을 뽑는데 그쳤다. 홈런 포함 멀티히트를 기록한 요나단 페라자를 제외하면 좋은 활약을 보여준 타자가 보이지 않았다.  한화 타자들이 만난 SSG 선발투수 미치 화이트는 최고 시속 155km에 달하는 강속구를 앞세워 4⅔이닝 3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이기순(2⅓이닝 1실점)-박시후(1이닝 무실점)-정동윤(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도 실점을 최소화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화이트는 지난 시즌 24경기(134⅔이닝) 11승 4패 평균자책점 2.87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올해 KBO리그 2년차를 맞이하며 SSG 1선발 역할을 맡았다. 한국계 외국인투수로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국가대표 후보로 거론됐을 정도로 분명 좋은 투수인 것은 맞다. 하지만 그럼에도 한화 타선이 경기 내내 이렇다 할 힘을 전혀 쓰지 못한 것은 분명 아쉬움이 남는다.  도미니카 공화국과의 8강전에서 0-10 7회 콜드패를 당하며 WBC 일정을 마무리한 류현진, 노시환, 문현빈, 정우주는 오는 15일 전세기를 타고 한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국가대표 선수들이 돌아온 한화가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3.14. 4:40

썸네일

롯데 로드리게스, 초조하게 지켜보던 팀 승리에 환호 [O! SPORTS 숏폼]

[OSEN=부산, 이석우 기자] 롯데 로드리게스가 14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시범경기 LG 트윈스와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5이닝 6피안타 1볼넷 3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9회 5-3 팀 승리가 확정되는 순간 주먹을 불끈 쥐며 환호했다. / [email protected] 이석우([email protected])

2026.03.14. 4:26

썸네일

화이트데이에 화이트 vs 화이트, KKKKKKKKKKKKKKK 명품 투수전 “재밌는 경기해 기쁘다” [오!쎈 대전]

[OSEN=대전,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오웬 화이트(27)와 SSG 랜더스 미치 화이트(32)가 화이트데이에 멋진 투수전을 선보였다.  한화와 SSG는 14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시범경기 팀간 1차전에서 맞붙었다. 공교롭게도 화이트데이인 이날 한화는 오웬 화이트, SSG는 미치 화이트가 선발투수로 나섰다.  오웬 화이트는 1회초 선두타자 정준재를 유격수 땅볼로 잡았다. 이어서 안상현과 김성욱은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깔끔한 삼자범퇴로 이날 경기를 시작했다.  미치 화이트도 1회말 선두타자 오재원과 요나단 페라자를 모두 삼진으로 잡았다. 강백호는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삼자범퇴로 첫 이닝을 막았다.  2회초 선두타자 고명준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은 오웬 화이트는 오태곤과 임근우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1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조형우는 삼진으로 잡았지만 이승민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문상준은 다시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추가 실점은 막았다.  미치 화이트는 2회말 선두타자 채은성과 하주석을 모두 땅볼로 잡았다. 이도윤은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으로 출루시켰지만 이원석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큰 위기 없이 이닝을 끝냈다.  3회초 오웬 화이트는 선두타자 정준재를 2루수 뜬공으로 잡았다. 안상현도 삼진으로 잡아내며 빠르게 아웃카운트 2개를 올렸다. 김성욱을 상대로도 높은 뜬공을 유도했지만 좌익수 이원석이 포구 실책을 저질렀고 고명준이 안타에 이어서 도루까지 성공시키며 2사 2, 3루 위기에 몰렸다. 그렇지만 오태곤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 실점 위기를 넘겼다.  3회말 선두타자 허인서와 심우준을 우익수 뜬공과 3루수 땅볼로 처리한 미치 화이트는 오재원을 2루수 내야안타로 내보냈다. 페라자의 안타로 이어진 2사 1, 3루 위기에서는 강백호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4회초 오웬 화이트는 임근우-조형우-이승민으로 이어지는 SSG 하위타선을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처리했다. 4회말 미치 화이트도 채은성과 하주석을 모두 땅볼로 처리했고 이도윤은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5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오웬 화이트는 선두타자 문상준과 정준재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냈다. 2사에서는 이상규와 교체돼 이날 등판을 끝냈다. 미치 화이트는 5회말 이원석과 허인서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심우준에게 행운의 안타를 맞았고 2사 1루에서 이기순과 교체돼 이날 등판을 마쳤다. 경기는 한화가 6회말 페레자의 솔로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9회초 고명준이 솔로홈런을 날리며 SSG가 2-1로 승리했다.  오웬 화이트와 미치 화이트는 모두 호투를 펼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올해 처음 KBO리그에 온 오웬 화이트는 4⅔이닝 4피안타 7탈삼진 1실점, 올해 KBO리그 2년차 시즌을 맞이하는 미치 화이트는 4⅔이닝 3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오웬 화이트는 투구수 73구를 기록했다. 직구(33구), 스위퍼(21구), 커브(12구), 포크(4구), 커터(3구)를 구사했고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51km까지 나왔다. 투구수 73구를 기록한 미치 화이트는 직구(30구), 커브(17구), 커터(12구), 체인지업(8구), 스위퍼(6구)를 던졌다. 최고 구속은 155km에 달했다.  미치 화이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좋은 경기였다. 화이트데이에 내가 선발투수인데 상대편 투수도 화이트였다. 재밌는 경기를 한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타자 화이트와는 맞붙은 기억이 있는데 투수 화이트는 처음이다”라며 웃었다.  “결과적으로 4⅔이닝 동안 일관된 공을 던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화이트는 “조금 피곤한 느낌이 있었는데 구속으로 변화를 주고 무브먼트에도 변화를 주며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면서 “작년에는 부상 때문에 급하게 정규시즌을 위해 빌드업을 빨리 해야 했다. 그 탓에 3개월 동안은 피곤함이 많았다. 올해는 스무스하게 빌드업을 잘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고 구속 155km를 뿌린 화이트는 “사실 작년에 어떤 경기는 평균 구속이 148km인 적도 있었고 어떤 날은 153km, 154km가 나온 적도 있다. 일관성을 계속 강조하게 되는데 이 범위를 최대한 가깝게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올 시즌 일관성 있는 투구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3.14. 3:40

썸네일

"일방적인 공격, 한국이 압도 당했다" 어려운 경기 예상됐지만, 충격적인 콜드게임 패배

[OSEN=홍지수 기자] 류지현 감독이 이끈 한국이 강타자들이 많은 도미니카공화국과 8강전에서 일방적으로 당했다. 한국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 도미니카공화국과 8강전에서 7회 0-10 콜드게임 패배를 당했다. 선발 등판한 류현진이 2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조별리그에서 무실점으로 불펜진을 지켰던 맏형 노경은도, 박영현도, 곽빈도 도미니카공화국 타선을 막지 못했다. MLB.com은 “도미니카공화국이 WBC 준결승에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진출했다. 오스틴 웰스가 경기 종료를 알리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고 경기 소식을 전했다. 이어 MLB.com은 “도미니카의 막강한 타선은 이날도 멈추지 않았다. 한국을 상대로 일방적인 공격을 이어 갔다”고 주목했다. 이날 도미니카공화국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 케텔 마르테(2루수) 후안 소토(좌익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1루수) 매니 마차도(3루수) 주니어 카미네로(지명타자) 홀리오 로드리게스(중견수) 오구스틴 라미레즈(포수) 헤랄도 페르도모(유격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도미니카공화국 타선은 강하다. 메이저리그 타자들이 즐비하다. 지난해 메이저리그에서 타티스 주니어가 25홈런, 마르테가 28홈런, 소토가 43홈런, 게레로 주니어가 23홈런, 마차도가 27홈런, 카미네로가 45홈런, 로드리게스가 32홈런, 웰스가 21홈런, 페르도모가 20홈런을 쳤다. 강타자들을 앞세운 도미니카공화국은 1라운드 4경기에서 41득점 13홈런을 기록했다. 13홈런은 2009년 멕시코가 세운 12홈런을 넘어선 WBC 1라운드 최다 기록이다. 그리고 한국과 경기도 웰스의 홈런이 터지면서 끝났다. 이어 MLB.com은 “한국은 2009년 준우승 이후 처음으로 WBC 1라운드를 통과했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도미니카공화국의 슈퍼스타 타선과 에이스 크리스토퍼 산체스에게 완전히 압도 당했다”고 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 소속으로 2025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 2위를 기록한 산체스. MLB.com은 "산체스는 이날 5이닝 2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한 투구로 한국 타선을 봉쇄했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6.03.14. 3:20

썸네일

"6시반 알람 맞춰 일어났는데…” 충격의 0-10 콜드패. 김태형 "국대는 스트레스다", 염경엽 “지더라도 잘 지고 와야 하는데"

[OSEN=사직, 한용섭 기자] 예상보다 세계 야구와 수준 차이가 컸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한 한국 야구 대표팀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도미니카공화국과 8강전에서 0-10 7회 콜드게임 패배를 당했다. 류현진을 선발투수로 내세운 마운드는 도미니카 막강 타선을 막기 역부족이었다. 한국 타자들은 단 2안타에 그치며 무득점이었다. 17년 만에 8강에 진출했지만, 굴욕적인 패배로 대회를 마감했다.  14일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시범경기가 열렸다. 경기 전 감독 브리핑에서 모두 8강전 콜드패를 아쉬워했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콜드게임으로 지지는 말아야 하는데..."라고 아쉬워하며 도미니카의 막강 전력을 언급했다.  김 감독은 "걔들도 전력 분석을 한다. (류현진이) 체인지업 많이 던진다는 거 알고, 일단 이쪽(우타자 몸쪽)은 아예 칠 생각을 안 하잖아. 바깥쪽만 딱 보고 있으니까, 체인지업이 떨어지는데도 따라 나간다. 게다가 능력까지 있으니까, 그거를 좋은 결과를 만들어낸다. 노린다 해도 그렇게 치기 쉬운 건 아닌데도"라고 도미니카 타자들을 칭찬했다.  김 감독은 "그래도 잘도 애썼다. 감독부터 코칭스태프, 선수들까지 얼마나 애썼겠나. 국가대표는 내가 봤을 때는 참 스트레스야"라고 살짝 웃으며 말했다. 이어 "진짜 8강까지 잘 간 것 같다. 왜냐하면 이제는 각 나라가 20년 전과는 달리 야구하는 게 다르다. 이제 다들 디테일한 야구들을 한다. 힘과 모든 조건을 일단 가지고 있잖아. 좋은 조건을 갖고 있는데다가, 지금은 틈만 나면 도루도 한다"고 세계 야구 수준을 언급했다.  김 감독은 "(류)현진이도 베이징올림픽이 2008년이다"고 베테랑으로서 마지막 국가대표 경기에서 고생했다고 한 마디했다. 염경엽 LG 감독은 "지더라도 잘 지고 와야 하는데...아쉽다"라고 말했다. 염 감독은 새벽 6시반에 일어나 준비를 하고 TV 중계를 기다렸다고 한다.  호텔 방에서 TV 중계를 보다가 사직구장으로 출발하는 구단 버스를 놓칠 뻔 했다. 염 감독은 "버스 놓치고 지각할 뻔 했다"고 웃었다. 오전 10시 출발 시간을 앞두고 잠깐 세수를 하고 버스를 탔다고 한다. 그런데 버스에 타고서 대표팀 경기 중계를 하지 않고 있어서, "왜 중계 안 하지 했더니, 콜드게임으로 졌다고 하더라. 그 잠깐 사이에 끝난 것을 못 봤다”고 말했다.  한국 대표팀은 0-7로 뒤진 7회말 2사 1,3루에서 오스틴 웰스에게 스리런 홈런을 맞고 0-10 7회 콜드게임 패배를 당했다.  선발투수 류현진이 1⅔이닝 3피안타 2볼넷 1탈삼진 3실점으로 버티지 못했다. 이후 노경은(⅓이닝 2실점) 박영현(⅓이닝 2실점) 곽빈(⅓이닝 무실점) 데인 더닝(⅓이닝 무실점) 고영표(1이닝 무실점) 조병현(1이닝 무실점) 고우석(1이닝 무실점) 소형준(⅔이닝 3실점)이 이어 던졌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6.03.14. 2:50

썸네일

WBC 트라우마 없다! 안타 삭제 호수비→안타 볼넷 출루→사인 없는데도 번트까지...데일 완벽한 하루, 80억 유격수 공백 메웠다 [오!쎈 광주]

[OSEN=광주, 이선호 기자] WBC 실수는 잊어라.  KIA 타이거즈 유격수 제리드 데일(25)이 복귀 첫 실전에 나서 공수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WBC 한국전에서 통한의 송구 실책으로 8강 티켓을 헌납한 실수를 잊게하는 KBO리그 데뷔무대였다. 팬들도 뜨거운 박수로 데일의 첫 날을 응원했다. 박찬호 공백메우기에 희망을 던졌다.  1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시범경기 KT 위즈전에 1번타자 겸 유격수로 출전했다. 데일이 그라운드에 나서자 팬들은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WBC 수비실수에 얽매지 말고 KIA를 위해 뛰어달라는 당부의 마음이 담긴 박수였다. 데일은 안타와 볼넷 희생번트에 호수비가지 선물세트로 팬들에게 보답했다. 1회말 첫 타자로 나서 KT 선발 문용익을 상대로 3구 포크볼을 공략해 깨끗한 좌전안타를 터트렸다. 이어진 무사 만루에서 나성범의 적시타로 선제득점을 올렸다. 2회 1사1루에서는 차분하게 볼넷을 골라 또 1루를 밟았다. 4-4로 팽팽한 4회 무사 1루에서는 번트사인이 나오지 않은데도 스스로 1루 선상으로 절묘하게 성공시켜 주자를 진루시켰다.  수비도 깔끔했다. 2회 1-2로 추격당한 가운데 무사 만루에서 김민석의 타구를 여유있게 잡아 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플레이를 성공시켰다. 여기에 끝나지 않았다. 3회 1사후 류현인의 3루간을 빠지는 안타성 타구를 슬라이딩 백핸드로 잡아 정확한 송구로 아웃시키는 호수비도 보였다. 관중석에서는 더욱 뜨거운 박수가 쏟아졌다.  WBC 한국전에서 워낙 결정적인 2루 악송구를 범해 트라우마 우려를 낳았다. 이범호 감독도 선수과 미팅을 갖고 "데일이 합류하면 일절 대회 관련된 이야기는 하지 말자"고 입을 모으기도 했다. 13일 팀에 합류해 훈련을 했다. 원래 휴식을 주려고 했으나 본인이 타석에 들어가고 싶다는 의지를 보여 한 타석에 들어갔다.  이 감독은 "데일에게 WBC 고생했다고 이야기했다. 멘탈 흔들리지 않아 보였다. 어제도 빨리 타석 들어가서 적응하겠다고 했다. 그래서 한 타석 내주었다. 팬분들의 호응도 좋았다. 이제는 한국에서 시간 굉장히 소중할 것이다. 시범경기에서 우리투수들 많이 경험해봐야한다"고 주문했다.  경기후 데일은 "팬들이 많아 와주셔서 이름을 불러주었다. 그 이름 하나하나 다 들을 수 있었고 나에 대한 확신이 들어 너무 좋았다. 이런 분위기가 게임에 집중할 수 있도록 큰 힘을 주었다. 챔피언스 그라운드는 상당히 좋고 만족한다. 오늘 같은 모습 계속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mail protected] 이선호([email protected])

2026.03.14. 2:40

썸네일

실책은 할 수 있지, 멍 때리고 1루 커버를 잊다니...롯데 로드리게스, 154km 던졌지만 디테일 아쉽네 [오!쎈 부산]

[OSEN=창원, 한용섭 기자]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투수 엘빈 로드리게스가 최고 154km 강속구를 뽐냈지만 실책과 기본적인 베이스 커버 실수 등 디테일에서 아쉬웠다.   로드리게스는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시범경기 LG 트윈스와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5이닝 6피안타 1볼넷 3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66구를 던졌는데 직구 35개, 커터 7개, 커브 9개, 체인지업 8개, 스위퍼 7개를 던졌다. 최고 구속은 154km, 스프링캠프에서부터 기대를 받았던 강력한 구위를 보여줬다.  롯데는 로드리게스를 영입하면서 최고 구속 157km의 파이어볼러의 구위를 기대했다. 커터, 스위퍼,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해 작년 KBO리그를 휩쓸었던 코디 폰세(토론토)와 비슷하다는 기대감을 갖게 했다. 그러나 이날 LG전에서는 다소 실망스러웠다.  로드리게스는 1회 150km 넘는 강속구를 앞세워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출발했다. 이재원을 중견수 뜬공, 천성호를 삼진, 홍창기를 유격수 직선타로 끝냈다.  그러나 2회 흔들렸다. 선두타자 오스틴에게 좌선상 2루타를 맞아 위기였다. 문성주를 좌익수 파울플라이로 1아웃을 잡고, 오지환의 평범한 땅볼 타구를 로드리게스는 다리 사이로 빠뜨리면서 잡지 못했다. 실책으로 1,3루가 됐다.  구본혁이 때린 3유간 강습 타구는 3루수 손호영이 포구하는 순간 살짝 튀어 올라 잡지 못하고 외야로 빠졌다. 병살타가 됐어야 할 타구가 안타가 됐다. 3루주자가 득점. 1사 1,2루에서 이영빈을 1루수 파울플라이로 2아웃을 잡았다. 그러나 이주헌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아 2점째를 내줬다.  로드리게스는 3회 2사 후 오스틴에게 우선상 3루타를 맞았다. 우익수 윤동희가 전력 질주해 잡으려 했으나, 글러브에 살짝 스치고 페어 지역에 떨어졌다. 문성주가 때린 1루 선상으로 빠지는 안타성 타구를 1루수 김민성이 잘 잡았는데, 로드리게스가 베이스 커버를 들어오지 않아 아웃을 잡지 못하고 내아 안타가 됐다. 투수가 공을 던지고 나서 해야 할 가장 기본적인 수비에서 실수를 했다. 3점째 실점. 스코어는 0-3이 됐다.  로드리게스는 4회 선두타자 구본혁을 볼넷으로 내보냈고, 이영빈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무사 1,2루 위기. 이주헌 타석에서 재빠른 견제구로 2루주자를 태그 아웃시킨 것은 인상적이었다. 이후 이주헌을 투수 땅볼로 2아웃, 이재원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5회는 2~4번 중심타선을 삼자범퇴로 끝냈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6.03.14. 2:21

썸네일

‘마운드 1실점 호투+고명준 9회 결승포’ 주전 빼고도 완벽한 승리, 이숭용 감독 “동점에서 집중력 좋았다” [오!쎈 대전]

[OSEN=대전,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 이숭용 감독이 마운드의 호투와 고명준의 활약에 웃었다. SSG는 14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며 2연승을 질주했다.  타선에서는 주전선수들 대부분이 휴식을 취한 가운데 고명준이 4타수 3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 맹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오태곤도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선발투수 미치 화이트는 4⅔이닝 3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기순(2⅓이닝 1실점)-박시후(1이닝 무실점)-정동윤(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팀 승리를 지켰다.  이숭용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선발 화이트가 마운드에서 안정적인 호투를 보여주며 본인의 페이스를 잘 찾아가고 있는 점이 고무적이다. 뒤를 이은 이기순은 홈런을 허용하긴 했지만, 공격적인 피칭으로  흔들리지 않고 이닝을 잘 끌고 가며 본인의 역할을 해줬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타선에서는 고명준이 홈런 포함 3안타를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라고 말한 이숭용 감독은 “동점 상황에서 높은 집중력으로 좋은 타구를 만들어냈다”며 고명준의 활약을 기대했다.  고명준은 “시범경기인데도 불구하고 대전 경기장에 많은 분들이 오셨다. 정규시즌 같은 느낌이 들어서 조금은 긴장이 되기도 했다. 그래도 내가 홈런을 쳐서 팀 승리에 일조한것 같아 기쁘다”면서 “아직 부족하다. 더 잘해야한다는 생각이 든다. 정규시즌에 맞춰 페이스를 잘 끌어올리겠다”며 더 좋은 활약을 다짐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3.14. 1:40

썸네일

“이제 마지막 같다” 류현진의 아쉬움 가득한 태극마크 고별전, 류지현 감독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다” [WBC]

[OSEN=손찬익 기자] “고맙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 류지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감독이 국가대표 고별전을 마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한화 이글스)을 향해 남긴 말이다. 류현진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도미니카 공화국과의 8강전에 선발 등판해 1⅔이닝 3피안타 2볼넷 1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출발은 좋았다. 류현진은 1회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케텔 마르테, 후안 소토를 모두 범타로 돌려세우며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하지만 2회 들어 흔들렸다. 선두 타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에게 볼넷을 허용한 류현진은 매니 마차도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주니오르 카미네로에게 2루타를 맞았다. 이때 1루 주자 게레로 주니어가 홈까지 파고들며 선취점을 허용했다. 이 과정에서 유격수 김주원의 송구가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카미네로는 3루까지 진루했고, 류현진은 훌리오 로드리게스를 내야 땅볼로 처리했지만 3루 주자 카미네로의 득점을 막지 못했다. 이어 아구스틴 라미레즈에게 볼넷을 내준 뒤 헤라르도 페르도모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위기가 이어졌다. 결국 타티스 주니어에게 우전 안타를 맞으며 3실점째를 기록했다. 류현진은 노경은에게 마운드를 넘겼고, 노경은은 첫 타자 마르테를 포수 스트라이크 낫아웃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한국은 도미니카 공화국에 0-10, 7회 콜드게임 패배를 당하며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류현진의 국가대표 마지막 등판도 아쉬움 속에 끝났다. 류현진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과 2009년 WBC 준우승 등 한국 야구의 국제대회 황금기를 이끌었던 주역이다. 2024년 KBO리그 복귀 이후에도 대표팀 합류 의지를 꾸준히 드러냈고, 이번 WBC를 통해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이후 16년 만에 태극마크를 다시 달았다. 류지현 감독도 류현진의 진심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8강전이 끝난 뒤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그는 “(류현진에게) 고맙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며 “지난해 2월 대표팀 감독에 부임한 뒤 꾸준히 대표팀에 참가하고 싶다는 뜻을 밝혀왔다”고 말했다. 이어 “성적은 물론 행동과 태도 모두 모범적이었다. 그 나이에도 대한민국 대표팀 선발 투수로 경쟁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류지현 감독은 아쉬움도 함께 전했다. 그는 “2회를 잘 마쳤다면 자기 역할을 다하고 마운드를 내려오는 상황이었는데 그 부분이 아쉽다”며 “대표팀 최고참 선수로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점을 칭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류현진은 '연합뉴스'를 비롯한 현장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제는 마지막인 것 같다. 끝맺음이 아쉽지만 이렇게 대표팀에 복귀해 후배들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를 되돌아보며 진한 아쉬움을 드러낸 그는 "야수들이 적응할 시간을 만들어주지 못했다. 졌기 때문에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젊은 선수들이 이렇게 큰 무대를 뛴 건 큰 경험이 될 것이다. 오늘 경기를 계기로 앞으로 펼쳐질 많은 대회에서 우리 선수들이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6.03.14. 1:25

썸네일

윤도현 투런포, 박민 3안타 2타점 vs 배정대 투런포, 안치영 의지의 동점타...KIA-KT 대접전 10-10 무승부 [광주 리뷰]

[OSEN=광주, 이선호 기자] 뜨거운 무승부였다.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가 1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시범경기에서 역전을 주고 받는 대접전을 펼쳤으나 10-10 무승부를 기록했다.  KT는 12안타 7사사구, KIA도 12안타 8사사구를 뽑아내며 타격전을 펼쳤다.  윤도현은 투런포와 역전 발판 2루타를 쳤고 박민은 역전 2타점 적시타 등 3안타를 날렸다. 유격수 제리드 데일은 호수비에 안타와 볼넷, 희생번트까지 깔끔한 활약을 펼쳤다. KT 선수로는 2루타 2개를 터트린 김현수의 존재감이 빛났다. 배정대도 투런아치를 그렸다.  KT는 최원준(중견수) 김현수(1루수) 힐리어드(좌익수) 장성우(지명타자) 류현인(2루수) 허경민(1루수) 이강민(유격수) 장진혁(우익수) 김민석(포수)으로 선발라인업을 꾸렸다. KIA는 데일(유격수) 김호령(중견수) 카스트로(좌익수) 나성범(지명타자) 윤도현(2루수) 오선우(1루수) 한준수(포수) 박민(3루수) 이창진(우익수)이 라인업에 포진했다.  KIA가 먼저 웃었다. 데일이 좌전안타로 출루하자 김호령이 볼넷, 카스트로는 몸에 맞는 볼을 얻어내 베이스를 꽉 채웠다. 나성범이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날려 주자 2명을 불러들였다.  KT도 곧바로 빅이닝으로 반격했다. 네일의 제구가 흔들리자 무사 만루기회를 잡았다. 장진혁의 투수 앞 땅볼로 한 점 뽑았고 김민석의 병살타 때 동점을 만들었다. 최원준이 좌전적시타, 김현수가 좌익선상 2루타를 터트려 4-2로 달아났다.  3회 KIA가 한 방을 날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나성범이 중전안타로 출루하자 윤도현이 문용익의 직구를 통타해 우중간 깊숙한 곳에 떨어지는 투런아치를 그렸다. KT도 굴하지 않고 5회 2사후 볼넷 2개를 만든 2사1,2루에서 허경민이 좌익수 옆으로 흐르는 2타점 2루타를 날려 6-4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KT가 6회초 2사2루에서 오윤석의 우전적시타로 7-4로 달아났다. KIA는 다시 빅이닝으로 응수했다. 선두타자 한준수 볼넷에 이어 박민이 왼쪽 담장을 맞히는 2루타로 화답했다. 이창진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정현창이 유격수 땅볼 실책으로 살아나며 한 점을 추격했고 김호령과 카스트로가 잇따라 적시타를 날려 7-7 균형을 다시 맞추었다.   기세가 살아난 KIA는 7회 뒤집었다. 김석환 볼넷에 이어 윤도현이 왼쪽 담장 2루타를 쳤다. 김규성과 주효상이 내야땅볼에 그쳤으나 박민이 1루와 2루 사이를 꿰뚫는 적시타를 날려 9-7로 앞섰다. 정현창이 또 유격수 실책으로 살아나자 박재현이 1루수 옆으로 빠지는 적시타를 터트려 한 점을 보탰다. KT도 끈질겼다.  배정대가 8회초 투런포로 추격했고 안치영이 9회  2사1,3루에서 동점적시타를 날렸다. KIA 선발 네일은 65구를 던지며 3⅔이닝을 소화했다. 5피안타 3사사구 4실점을 기록했다. 투심 스위퍼 체인지업을 던지며 점검했다. 최고구속은 149km. 이태양이 바통을 이어 2⅓이닝을 던졌다. 3피안타 2볼넷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김기훈이 7회를 깔끔하게 삼자범퇴로 막았다. 한재승이 2실점했고 9회는 조상우가 동점을 허용했다.  선발 문용익은 3이닝동안 61구 4피안타(1홈런) 4사사구 3탈삼진 4실점했다. 박건우가 1이닝 1볼넷 무실점했고 육성신분 장민호가 씩씩하게 던지며 아웃카운트 4개를 잡았지만 1안타 1볼넷 3실점(2자책)했다. 이적생 좌완 임준형이 3안타 2볼넷을 내주고 3실점(2자책)했다. 스기모토가 절묘한 제구를 앞세워 8회를 삭제했다.    /[email protected] 이선호([email protected])

2026.03.14. 0:31

썸네일

'대표팀 0명' 롯데, 우승팀 LG 꺾고 시범경기 무패 1위다...한태양 투런+손호영 솔로, LG에 5-3 역전승 [부산 리뷰]

[OSEN=사직,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LG 트윈스를 꺾고 시범경기 무패(2승 1무)를 이어갔다.  롯데는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시범경기 LG와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한태양이 동점 투런 홈런, 손호영이 결승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롯데 선발투수 로드리게스는 5이닝 6피안타 1볼넷 3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불펜 정철원은 7회 1사 만루 위기에서 등판해 1⅔이닝 무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신인 박정민이 9회 1이닝 무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기록했다. LG 선발투수 임찬규는 5이닝 5피안타 1피홈런 2탈삼진 3실점을 허용했다. LG는 2회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오스틴이 좌선상 2루타로 출루했다. 문성주는 좌익수 파울플라이로 아웃. 오지환의 땅볼 타구를 로드리게스가 잡지 못하고 놓치는 실책으로 1,3루가 됐다.  구본혁이 때린 3유간 타구는 3루수 손호영이 포구하는 순간 살짝 튀어 올라 잡지 못하고 외야로 빠졌다. 좌전 안타가 되면서 3루주자가 득점했다. 2사 1,2루에서 이주헌에게 중전 적시타를 때려 2-0으로 달아났다. LG는 3회 추가점을 뽑았다. 2아웃 이후에 오스틴이 우선상 3루타로 출루했다. 우익수 윤동희가 파울라인으로 전력으로 달려와 해 잡으려 했으나, 잡지 못했고 타구는 페어 지역에 떨어졌다. 롯데는 비디오판독을 신청했지만, 정확하게 페어 지역에 떨어졌다. 문성주의 1루 선상 강습 타구를 1루수가 잘 잡았지만, 투수 로드리게스가 1루 커버를 들어오지 않아 내야 안타가 됐다. 3루주자는 득점. 스코어는 3-0이 됐다.  롯데는 3회말 동점을 만들었다. 1사 후 김민성이 우중간 2루타를 때려 찬스를 만들었따. 장두성이 우전 적시타를 때려 1점을 추격했다. 장두성은 2루 도루까지 성공했다. 황성빈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한태양이 임찬규 상대로 풀카운트에서 한가운데 높은 체인지업(126km)을 때려 좌측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하는 비거리 130m 대형 홈런포였다. 3-3 동점.  롯데는 6회말 경기를 뒤집었다. 1사 후 손호영이 장현식의 초구 141km 포크볼을 때려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4-3으로 앞서 나갔다.  LG는 7회 바뀐 투수 홍민기 상대로 1사 후에 이재원이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천성호가 때린 타구는 2루수 땅볼, 2루수 한태양이 잡고서 1루주자를 태그 하려 했으나 실패, 1루로 던진 공이 뒤로 빠졌다. 주자는 1루와 3루가 됐다. 롯데는 1루주자 태그 상황을 비디오판독을 신청했으나 원심 그대로 세이프였다. 송찬의가 몸에 맞는 볼로 1사 만루 찬스가 됐다.  롯데는 정철원으로 투수 교체. 김성진이 3볼-1스트라이크에서 때린 타구는 3루수 정면 땅볼, 3루수-포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가 됐다.  롯데는 7회말 바뀐 투수 이우찬 상대로 1사 후 장두성이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레이예스가 대타로 나와 중전 안타를  때려 1,3루 찬스로 연결했다. LG는 투수를 우강훈으로 교체했다. 대타 노진혁이 나와 우강훈의 152km 직구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전준우는 유격수 땅볼로 아웃, 달아나는 점수를 뽑지 못했다.  롯데는 8회말 바뀐 투수 장시환 상대로 선두타자 박재엽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손호영이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됐지만, 신인 김한홀이 볼넷으로 1사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LG는 투수를 백승현으로 교체.  이호준이 볼넷을 골라 1사 만루가 됐다. 김민성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5-3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6.03.13. 23:44

썸네일

‘화이트 8K 위력투+고명준 결승 솔로포’ SSG, 주전 빼고도 한화 2-1 제압…2연승 질주 [대전 리뷰]

[OSEN=대전,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주포 고명준의 결정적인 홈런 한 방을 앞세워 시범경기 2연승을 질주했다.  SSG는 14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시범경기 2연승이다.  베테랑들의 부상 관리에 집중하고 있는 SSG는 이날 정준재(2루수) 안상현(3루수) 김성욱(우익수) 고명준(지명타자) 오태곤(1루수) 임근우(중견수) 조형우(포수) 이승민(좌익수) 문상준(유격수)이 선발 출장했다. 주전선수들 대부분이 휴식을 취한 가운데 고명준이 4타수 3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 맹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오태곤도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선발투수 미치 화이트는 4⅔이닝 3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기순(2⅓이닝 1실점)-박시후(1이닝 무실점)-정동윤(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팀 승리를 지켰다.  한화는 이날 오재원(중견수) 요나단 페라자(우익수) 강백호(지명타자) 채은성(1루수) 하주석(2루수) 이도윤(3루수) 이원석(좌익수) 허인서(포수) 심우준(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페라자가 시범경기 첫 홈런을 쏘아올리며 3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선발투수 오웬 화이트는 4⅔이닝 4피안타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이상규(1⅓이닝 무실점)-강재민(1이닝 무실점)-김도빈(1이닝 무실점)-주현상(⅔이닝 1실점)-박재규(⅓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도 역투했지만 마지막에 홈런 한 방을 허용한 것이 팀 패배로 돌아왔다.  SSG는 2회초 1사에서 오태곤과 임근우가 연속 안타로 출루해 1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다. 조형우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지만 이승민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선취점을 뽑았다. 문상준은 헛스윙 삼진을 당해 추가득점 기회를 날렸다.  기선 제압에 성공한 SSG는 3회에도 2사에서 김성욱이 좌익수 포구 실책 덕분에 출루에 성공했고 고명준이 안타를 날렸다. 고명준의 2루 도루로 이어진 2사 2, 3루 찬스에서는 오태곤이 우익수 뜬공으로 잡혀 달아날 기회를 놓쳤다.  한화는 3회말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2사에서 오재원이 내야안타로 출루했고 페레자가 안타를 때려내며 2사 1, 3루 찬스를 만들었다. 그렇지만 강백호가 헛스윙 삼진을 당해 추격 찬스를 날렸다.  SSG는 6회초 1사에서 고명준과 오태곤의 연속안타로 1사 1, 3루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오태곤이 2루 도루를 시도하다가 아웃됐고 임근우도 투수 땅볼을 치면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한화는 6회말 선수타자 페라자가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단번에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7회에는 선두타자 이도윤이 안타로 출루했고 이원석이 희생번트로 1사 2루 찬스를 연결했지만 허인서와 심우준이 모두 삼진을 당했다.  8회에도 한화는 찬스가 찾아왔다. 선두타자 대타 이진영이 볼넷을 골라냈고 최인호가 진루타를 쳐 1사 2루 찬스를 연결했다. 대타 손아섭은 2루수 뜬공으로 잡혔고 김태연은 볼넷으로 걸어나가며 2사 1, 2루를 만들었다. 하지만 황영묵이 헛스윙 삼진을 당해 이번 찬스도 살리지 못했다.  SSG는 9회초 선두타자 고명준이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다시 리드를 되찾아왔다. 오태곤과 임근우는 연달아 삼진을 당했지만 김민식과 김정민이 연속안타를 날렸고 문상준이 볼넷을 골라내 2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김민준은 우익수 뜬공으로 잡혀 승부를 사실상 결정지을 수 있는 대량득점 찬스를 날렸다. 그렇지만 9회말 수비를 실점 없이 끝내며 이날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3.13. 23:42

썸네일

'13홈런 괴력만이 아니다. 신들린 홈슬라이딩까지...' 도미니카의 디테일 야구,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도 주목 [WBC]

[OSEN=손찬익 기자]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도미니카 공화국 대표팀은 1라운드 4경기에서 41득점 13홈런을 기록했다. 13홈런은 2009년 멕시코가 세웠던 12홈런을 넘어선 WBC 1라운드 최다 홈런 기록이다. 경기당 3개가 넘는 홈런을 터뜨린 셈이다. 도미니카 공화국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한국과의 8강전에서도 막강한 공격력을 과시하며 7회 콜드게임으로 10-0 승리를 거뒀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도미니카 공화국의 다양한 득점 루트에 주목했다. 이 매체는 “도미니카 공화국은 이번 WBC에서 폭발적인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 홈런을 연이어 터뜨리고 홈 플레이트에서 화려한 세리머니를 펼치며 상대 팀을 압도하고 있다”며 “하지만 득점 방식이 홈런에만 의존하는 것은 아니다. 한국과의 8강전에서도 다양한 방식으로 점수를 만들어냈다”고 전했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는 과거 LA 다저스에서 함께 뛰었던 류현진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냈다. 게레로 주니어는 출루 후 헬멧을 벗고 류현진에게 고개 숙여 인사하는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어 주니오르 카미네로가 좌익선상으로 빠지는 2루타를 터뜨렸다. ‘MLB.com’은 “류현진의 투구가 나쁜 공은 아니었다. 이 공은 지면에서 불과 0.61피트(약 18.6cm) 높이에서 맞은 타구였다”며 “이는 2023년과 2026년 WBC를 통틀어 나온 장타 가운데 가장 낮은 높이의 공이었고, 카미네로가 메이저리그에서 기록한 어떤 안타보다도 낮은 공이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게레로 주니어는 베이스를 돌며 홈으로 질주했다. 홈으로 파고드는 과정에서 약간 미끄러지는 모습도 보였지만 송구가 라인 쪽으로 살짝 치우친 사이 공중으로 몸을 던지며 태그를 가까스로 피해 도미니카 공화국의 첫 득점을 만들어냈다. 이 매체는 “이 장면이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바꿔 놓았다”며 “도미니카 공화국은 이후 공격을 멈추지 않았고 결국 7회 콜드게임으로 10-0 승리를 거뒀다”고 전했다. 또 “홈런은 나오지 않았지만 타선은 계속해서 점수를 만들어냈다”며 “훌리오 로드리게스의 내야 땅볼 타점과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적시타가 이어지면서 류현진은 결국 마운드를 내려와야 했다”고 덧붙였다. 게레로 주니어가 득점 후 덕아웃으로 돌아가는 장면에서는 후안 소토가 자로드 다이슨의 유명한 ‘브룸 브룸(Vroom Vroom)’ 세리머니를 따라 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그리고 한 이닝 뒤, 소토가 출루한 상황에서 게레로 주니어가 또 한 번 2루타를 터뜨렸다. 홈 송구가 박동원에게 먼저 도착했지만 소토는 특유의 슬라이딩으로 태그를 피해 득점에 성공했다. ‘MLB.com’은 “이 득점으로 도미니카 공화국은 점수 차를 더욱 벌리며 4강 진출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6.03.13. 23:35

썸네일

‘롯데→키움→삼성’ 2차드래프트 이적생 역전타 폭발! 우승후보 삼성의 무서운 뎁스, 두산에 5-4 짜릿한 역전승 [이천 리뷰]

[OSEN=이후광 기자] 삼성이 '2차드래프트 이적생' 전병우의 역전타를 앞세워 두산에 짜릿한 한 점차 승리를 거뒀다. 삼성 라이온즈는 14일 이천베어스파크에서 열린 2026 KBO 시범경기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전날 대전 한화 이글스전 패배의 아쉬움을 씻은 삼성은 시범경기 2승 1패를 기록했다. 두산도 시범경기 2연승 뒤 첫 패를 당하며 2승 1패가 됐다.  선취점은 두산 차지였다. 1회말 선두타자 박준순이 안타로 물꼬를 튼 뒤 이유찬이 등장해 선제 투런포를 때려냈다. 삼성 선발 신인 장찬희를 만나 초구 볼을 지켜본 뒤 2구째 140km 직구를 받아쳐 비거리 110m 좌월 홈런을 쏘아 올렸다. 12일 키움 히어로즈전 이후 2경기 만에 나온 시범경기 두 번째 홈런이었다.  2회말에는 선두타자 김대한이 볼넷, 김기연, 박계범이 연속 안타로 무사 만루 밥상을 차렸다. 조수행이 3구 루킹 삼진에 그쳤지만, 박준순이 밀어내기 스트레이트 볼넷, 이유찬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4-0을 만들었다.  삼성 타선이 3회초 폭발했다. 선두타자 이재현이 중전안타, 김성윤이 절묘한 번트안타로 무사 1, 2루에 위치한 상황. 류지혁이 초구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가운데 르윈 디아즈가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삼성은 후속타자 김영웅의 볼넷으로 이어진 만루에서 함수호가 2타점 2루타, 전병우가 2타점 역전 결승 적시타를 연달아 날렸다. 삼성의 5-4 역전.  이후 불펜진의 팽팽한 투수전이 전개되면서 양 팀 모두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삼성은 9회초 1사 후 심재훈이 유격수 포구 실책으로 출루해 도루로 2루를 훔친 뒤 김헌곤의 1루수 땅볼 때 3루로 이동했다. 이어 양우현이 박치국과 끈질긴 승부를 펼쳤으나 7구 끝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두산은 9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대타 강승호의 좌전안타가 터졌지만, 폭투를 틈 타 2루로 향하다가 아웃이 되며 동점 희망이 사라졌다. 삼성 선발 장찬희는 3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1탈삼진 4실점으로 흔들렸다. 이어 진희성(1이닝 무실점)-정민성(1이닝 무실점)-정재훈(1이닝 무실점)-홍승원(1이닝 무실점)-최하늘(1이닝 무실점)-육선엽(1이닝 무실점)이 릴레이 호투를 펼쳤다. 두산 선발 이영하는 3이닝 6피안타 3볼넷 1탈삼진 5실점 난조로 김원형 감독의 눈도장을 찍지 못했다. 이후 양재훈(2이닝 무실점)-타무라 이치로(1이닝 무실점)-박신지(1이닝 무실점)-최지강(1이닝 무실점)-박치국(1이닝 무실점) 순으로 뒤를 든든히 지켰다. 이유찬의 3타점은 패배에 빛을 보지 못했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6.03.13. 23:32

썸네일

17년 만에 8강 감독 탄생했는데, 이대로 계약 끝? 류지현 의미심장 발언 “계약기간 WBC까지, 미래 말씀드릴 수 없어”

[OSEN=이후광 기자] 17년 만에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8강 감독이 탄생했는데 향후 거취가 미정이다? 류지현 감독은 계속해서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을 수 있을까.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도미니카공화국과 8강전에서 0-10 7회 콜드게임 끝내기패배를 당했다. 한국은 C조 조별예선에서 일본, 대만, 호주, 체코 상대 2승 2패를 거두며 2009년 이후 17년 만에 8강 진출에 성공했다. 1승 2패에서 호주와 마지막 경기를 7-2 기적의 스코어로 따내고 극적으로 8강행 티켓을 따내며 미국 마이애미행 전세기에 몸을 실었다. 그러나 우승후보로 꼽힌 우주 최강팀 도미니카공화국을 만나 세계의 높은 벽을 실감하며 17년 만에 4강 기적까지는 이뤄내지 못했다.  17년 만에 WBC 8강 감독이 된 류지현 감독. 그런데 경기 후 향후 대표팀의 전력 보강 계획을 묻는 질문에 즉답을 피했다. 류 감독은 “이 자리에서 말씀 드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며 “내 계약기간이 WBC까지다. 이후 대한민국 대표팀 구상이나 여러 부분은 뒤에 해야 한다”라고 선을 그었다.  류지현 감독은 작년 1월 대표팀 사령탑으로 공식 선임됐다. 당시 KBO 전력강화위원회는 “류지현 감독은 현장에서 오랜 기간 다양한 보직을 경험하고 구단 감독까지 맡으면서 지도력을 인정받은 점과 다년간 국가대표팀 코칭스태프로서 다수의 국제대회에 참가해 경험을 쌓은 점 등에서 전력강화위원회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류지현 감독은 2026 WBC까지 대표팀을 이끌게 된다”라며 감독 임기를 언급했다.  류지현 감독은 지난해 체코, 일본과 평가전에서 젊은 선수들 위주로 엔트리를 꾸려 2승 1무 1패의 성과를 냈다. 체코와 2연전을 싹쓸이한 뒤 도쿄돔으로 향해 세계랭킹 1위 일본 상대 1무 1패의 경쟁력을 뽐냈다. 첫날 4-11 패배를 딛고 이튿날 7-7 무승부라는 값진 성과를 거뒀다.  WBC에서는 젊은 선수들에 류현진, 노경은, 고영표 등 베테랑들을 더해 신구조화로 17년 만에 8강 신화를 썼다. 첫 경기 체코전 11-4 완승으로 17년 만에 WBC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고, 일본전(6-8)과 대만전(4-5)을 연달아 내줬지만, 일본전의 경우 졌지만 잘 싸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리고 호주전에서 7-2 기적의 스코어를 써내며 대표팀을 마이애미로 이끌었다.  WBC를 마친 한국야구는 오는 9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11월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등 굵직한 국제대회들을 앞두고 있다. 사령탑 자리의 중요성이 여전히 대두되는 가운데 류지현 감독이 WBC의 기세를 이어 계속 지휘봉을 잡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류지현 감독은 “KBO리그에서 선발투수들이 각 팀에 보통 3~4명이 활동을 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국제대회 경쟁력을 높이려면 수적으로 많은 선수들이 기회나 역할을 해야 한다. 그리고 확실히 국제대회 나왔을 때 대한민국 투수들이 구속이 다른 나라에 비해 떨어지는 게 사실인데 이런 부분이 조금 더 학생야구부터 잘 차근차근 만들어져서 조금 더 경쟁력 있는 대표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다”라며 계약기간과 관계없이 한국야구를 향한 고언을 남겼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6.03.13. 22:42

썸네일

‘올해도 역대급 흥행은 계속된다’ 한화, SSG전 1만7000석 매진…시범경기에도 만원관중 [오!쎈 대전]

[OSEN=대전,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시범경기부터 홈구장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매진을 달성했다.  한화는 14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이날 한화생명볼파크 1만7000석 매진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KBO리그는 2024년에 이어 2025년 2년 연속 1000만 관중을 달성했다. 야구가 명실상부 한국 최고의 인기 스포츠로 떠오른 가운데 한화도 KBO리그 흥행을 이끌고 있다. 지난 시즌 개장한 한화생명볼파크는 홈경기 73경기 중 65경기에서 매진을 달성하며 누적관중 123만1840명을 기록했다. 구단 역사상 첫 100만 관중 돌파다.  한화는 올 시즌에도 엄청난 흥행이 예상된다. 이날 경기에서는 시범경기 임에도 유료로 티켓이 판매됐지만 1만7000석을 모두 채우고 매진을 달성했다. 올해 시범경기 첫 매진이다.  한화는 이날 오재원(중견수) 요나단 페라자(우익수) 강백호(지명타자) 채은성(1루수) 하주석(2루수) 이도윤(3루수) 이원석(좌익수) 허인서(포수) 심우준(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오웬 화이트다.  SSG는 정준재(2루수) 안상현(3루수) 김성욱(우익수) 고명준(지명타자) 오태곤(1루수) 임근우(중견수) 조형우(포수) 이승민(좌익수) 문상준(유격수)이 선발 출장했다. 선발투수는 미치 화이트다. 경기는 SSG가 4회초까지 1-0으로 앞서고 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3.13. 22:06

썸네일

‘10점 차 콜드패’에도 팬 향해 인사…한국 대표팀 행동에 세계 찬사 "마지막 장면은 결과 이상의 의미" [WBC]

[OSEN=손찬익 기자] 큰 패배 속에서도 마지막까지 품격을 잃지 않았다. 한국 야구대표팀이 도미니카공화국에 완패했지만 경기 종료 후 보여준 행동이 전 세계 야구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한국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준결승에서 도미니카공화국에 0-10, 7회 콜드게임으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2009년 이후 노렸던 4강 진출에 실패했다. 경기는 일찌감치 기울었다. 선발 류현진이 2회 도중 3실점을 허용하며 조기 강판됐다. 이어진 3회에도 대량 실점이 이어지며 점수 차가 크게 벌어졌다. 7회에는 오스틴 웰스(뉴욕 양키스)에게 3점 홈런까지 허용하며 결국 10점 차 콜드게임으로 경기가 끝났다. 하지만 경기 종료 후 한국 대표팀의 행동이 큰 화제를 모았다. 일본 스포츠 매체 '주니치 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선수단은 패배 직후 곧바로 더그아웃에서 나와 1루 파울라인에 줄지어 섰고, 관중석을 향해 일제히 고개 숙여 인사했다. 끝까지 응원을 보낸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장면이었다. 이 모습은 WBC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 세계에 소개됐다. 곧바로 팬들의 반응이 이어졌다. “정말 훌륭한 스포츠맨십이다”, “이 경험을 발판 삼아 더 강해지길 바란다”, "한국 대표팀에 경의를 표한다. 끝까지 멋진 싸움이었다", "이 장면을 보고 그들을 더욱 존경하게 됐다", "한국, 정말 멋진 팀이다" 등 호평을 쏟아냈다.  패배는 뼈아팠지만, 마지막 순간까지 팬들에게 예의를 잃지 않는 모습은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국은 일본과 함께 속했던 1라운드 C조에서 2승2패를 기록했다. 조 2~4위가 모두 같은 성적을 거두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실점률에서 앞서며 조별리그를 통과했고, 17년 만에 WBC 8강 무대를 밟았다. 이 매체는 "비록 4강 문턱에서 멈췄지만, 마이애미에서 보여준 마지막 장면은 결과 이상의 의미로 남았다"고 보도했다. 한편 KBO에 따르면 WBC를 마친 대표팀은 아틀라스에어 전세기를 통해 국내로 귀국한다. 전세기는 마이애미에서 15일 오전 1시 출발해 알래스카를 경유, 인천국제공항에 15일 오후 8시 40분 도착한다.  메이저리그에 소속된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김혜성(LA 다저스), 저마이 존스, 고우석(이상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셰이 위트컴(휴스턴 애스트로스), 데인 더닝(시애틀 매리너스)은 귀국행 비행기에 몸을 싣지 않고, 미국 현지에서 각자 소속팀 스프링캠프로 이동한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6.03.13. 21:35

썸네일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