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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SSG 랜더스 한지훈 코치 외조모상

[부고] SSG 랜더스 한지훈 코치 외조모상 ▲고인 : 故이종열(향년 91세) ▲빈소 : 쉴낙원 당진장례식장 VIP-1호실(041-354-4444) ▲발인 : 2026년 2월 8일(일) 9시 ▲장지 : 홍성추모공원 길준영

2026.02.06. 22:20

류현진과 함께 데뷔한 야생마의 몰락, 악동 넘어선 범죄자 되나…배심원 유죄 평결, 최대 20년형 가능해

[OSEN=길준영 기자]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 등에서 활약한 야시엘 푸이그(36)가 불법 도박 혐의에 대해 사법 방해 및 위증에 대해 유죄 평결을 받았다. 미국매체 EPSN은 7일(이하 한국시간) “미 연방검찰청이 전 메이저리그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가 불법 스포츠 도박 조직을 수사하던 연방 당국에 대해 사법 방해 및 거짓 진술 혐의로 배심원 유죄 평결을 받았다”고 전했다.  푸이그는 메이저리그 통산 861경기 타율 2할7푼7리(3015타수 834안타) 132홈런 415타점 441득점 79도루 OPS .823을 기록한 외야수다. 류현진(한화)와 함께 다저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해 한국팬들에게도 잘 알려졌다. 야생마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푸이그는 성폭력 의혹 등에 휘말리며 2019년 이후 메이저리그에서 뛰지 못했고 2022년에는 키움과 계약하며 KBO리그에서 활약했다. 126경기 타율 2할7푼7리(473타수 131안타) 21홈런 73타점 65득점 6도루 OPS .841로 활약하며 키움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다. 그렇지만 이번에는 불법 스포츠 도박에 연루돼 또 한 번 재계약이 불발됐다.  이후 멕시칸리그와 도미니카 윈터리그, 베네수엘라 윈터리그 등에서 뛰던 푸이그는 지난해 다시 키움에 돌아왔다. 푸이그는 활약을 자신했지만 부상 등이 겹치며 40경기 타율 2할1푼2리(156타수 33안타) 6홈런 20타점 17득점 OPS .625를 기록하는데 그쳤고 결국 시즌 도중 방출됐다.  부상 회복에 전념한 푸이그는 야구장이 아닌 법정에서 팬들에게 다시 얼굴을 비췄다. EPSN은 “이번 평결은 수 주에 걸친 재판 끝에 나왔다. 재판 과정에서 메이저리그 관계자들과 푸이그가 베팅을 걸 때 이용했던 하와이 야구코치 도니 가도카와의 증언이 나왔다. 푸이그는 연방 교도소에서 최대 20년형에 처해질 수 있다. 오는 5월 27일 선고가 내려질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푸이그는 유죄 평결에도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다. 푸이그의 변호인 케리 커티스 악셀은 정부가 사건의 핵심 요소를 입증하지 못했고 사후 절차를 제기하겠다며 “우리는 야시엘의 명예를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SPN은 “푸이그는 당초 연방수사관들에게 거짓말을 한 중범죄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었다. 2022년 8월 유죄 인정 합의에서 테니스, 미식축구, 농구 경기 등을 대상으로 제 3자를 통해 도박을 해 28만 달러 이상의 손실을 봤다고 인정했다. 해당 베팅은 전직 마이너리그 선수인 웨인 닉스가 운영한 불법 도박 조직을 통해 이뤄졌다. 닉스는 불법 도박 사업 공모 및 허위 세금 신고서 제출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고 선고를 기다리고 있다. 그렇지만 푸이그는 몇 달 뒤 중요한 새로운 증거가 있다며 무죄로 입장을 바꿨다”고 푸이그가 법정에 서게 된 배경을 밝혔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2.06.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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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타력만 뛰어나다? 외야 수비도 OK! 92홈런 해외파 출신 슬러거의 새로운 도전

[OSEN=손찬익 기자] “부상 때문에 제 기량을 다 보여주지 못한 채 물러나는 건 너무 아쉬웠다”. KBO리그 통산 92홈런을 터뜨린 해외파 출신 슬러거 김동엽(외야수)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부상으로 기량을 제대로 펼치지 못한 채 물러나는 듯했지만, 울산 웨일즈 유니폼을 입고 다시 배트를 잡는다. 울산 웨일즈는 지난 6일 비공개 테스트를 통해 김동엽을 비롯해 박성웅, 최시혁(이상 투수), 전광진, 김성균(이상 내야수), 예진원(외야수) 등 6명이 추가 합격했다고 밝혔다. 김동엽은 6일 OSEN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현재 몸 상태는 좋다. 충분히 자신 있고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장원진 감독님께서 선수단의 맏형으로 좋은 본보기가 돼 달라고 하셨다. 책임감을 가지고 그라운드 안팎에서 모범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수비 약점, 특히 송구 문제로 지적을 받아온 김동엽은 이를 보완하기 위해 실제로 오른손 대신 왼손으로 공을 던졌던 선수다. 오른쪽 어깨 수술 이후 송구에 대한 부담이 커지자 좌투 변신이라는 승부수를 띄웠다. 그만큼 커리어를 이어가기 위한 절박함이 컸다. 김동엽은 “감독님과 코치님들께서 ‘오른손으로 던져도 충분히 잘할 수 있다’고 말씀해주셨다. 그 말이 정말 크게 와닿았다”며 “수비 부담이 줄어들면 공격에서도 더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 생각한다. 공격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팀에 보탬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홈구장 문수야구장에 대해서도 “1군 구단이 사용했던 구장이라 상태가 아주 좋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김동엽은 4번 중책을 맡는다. 그는 “감독님께서 ‘네가 4번을 맡아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4번 타자는 낯설지 않다. 타순 부담은 없다. 동료들과 이기는 야구를 하며 팬들께 기쁨을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울산 웨일즈는 KBO 최초 시민 야구단이다. 김동엽은 “우리가 좋은 모습을 보이면 다른 지역에도 시민구단이 생길 수 있다. 책임감이 크다. 모든 걸 쏟아붓겠다”고 했다. 등번호는 20번. “야구 처음 시작할 때 달았던 번호다. 처음 시작하는 마음으로 선택했다”는 게 김동엽의 말이다.  울산 웨일즈에서 새롭게 기회를 얻게 된 김동엽이 뛰어난 퍼포먼스로 퓨처스 무대를 폭격한다면 다시 1군 진입의 기회를 얻게 될 듯. 잠시 멈췄던 100홈런을 향한 카운트도 다시 시작될 전망이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6.02.06.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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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확실한 선발투수 되고 싶어” 5선발 낙점 1순위 좌완 유망주, 어깨에 꼴찌 탈출 희망 달렸다

[OSEN=가오슝,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1순위 지명 좌완투수 정현우(20)가 프로 2년차 시즌을 준비한다.  정현우는 지난 5일 대만 가오슝 국경칭푸야구장에서 열린 2026시즌 스프링캠프 인터뷰에서 “지금 컨디션은 정말 좋다. 오늘 처음 하프피칭에 들어간다. 평소와 비슷한 페이스로 준비가 되어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2025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1순위) 지명으로 키움에 입단한 정현우는 지난 시즌 18경기(81⅓이닝) 3승 7패 평균자책점 5.86을 기록했다. 데뷔전 122구를 던진 끝에 승리투수가 되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올해는 5선발을 맡아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시즌 부상으로 인해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한 정현우는 올해는 풀타임 선발투수로 시즌을 보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이스 안우진이 마침내 복귀가 예정되어 있는 것도 정현우에게는 동기부여가 되는 요소다.  “공을 던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외 운동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안)우진이형에게 많이 물어보고 있다”고 밝힌 정현우는 “캐치볼을 할 때도 많은 조언을 듣고 있다. 우진이형이 먼저 와서 피드백도 해준다. 같은 리듬으로 공 회전과 밸런스를 똑같이 가져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셨다. 우진이형이 던지는 모습도 보고 조언을 듣는대로 운동을 하면서 시즌을 잘 준비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작년과 달라진 점은 없다”고 말한 정현우는 “작년에 선발투수로서 많은 경험을 했다. 그래도 지난 시즌 던진 모습에 대해서는 지금 생각하고 있지 않다. 시즌 준비에 집중하는게 더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서 “작년과 똑같이 가져가면서 제구력에 더 신경을 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키움 설종진 감독은 올 시즌 선발 로테이션 구상을 일찌감치 밝힌 상태다. 라울 알칸타라, 네이선 와일스, 가나쿠보 유토가 선발진 세 자리를 맡고 하영민과 정현우가 뒤를 받친다. 에이스 안우진이 복귀하면 유토가 불펜진으로 이동한다는 계획이다.  “선발투수로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설종진 감독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 정현우는 “작년보다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겨우내 열심히 준비했다. 작년 1군 타자들을 상대하면서 긴장하지 않고 타자들과 같이 싸우면 쉽게 밀리지는 않겠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이제 2년차니까 내 공에 자신감을 갖고 던지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며 웃었다. 키움은 2022년 한국시리즈 준우승 이후 3년 연속 리그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다. 올 시즌에도 가장 유력한 최하위 후보로 지목받고 있다. 키움이 이러한 평가를 뒤집기 위해서는 선발진의 활약이 반드시 필요하고 또 선발진이 잘하기 위해서는 안우진, 하영민, 정현우 등 국내 선발투수들의 활약이 관건이다.  정현우는 이날 함께 선발투수로 중요한 역할을 해야하는 안우진, 하영민과 함께 먼저 훈련을 마무리하고 동료 투수들의 훈련을 지켜봤다. 2년차 시즌을 보내는 정현우는 “작년에는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내려온 경기가 많았다. 그런 강판을 당하는 횟수를 줄이고 최대한 5이닝은 던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나도 당연히 우진이형, (하)영민 선배님처럼 확실한 선발투수가 되고 싶은 욕심이 있다”며 올해는 자신의 자리를 확실히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2.06.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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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지금까지 무슨 야구를 했나” 韓신인왕 왜 반성했을까, 日야구가 안긴 충격→WBC 한일전 기필코 이긴다 [오!쎈 질롱]

[OSEN=질롱(호주), 이후광 기자] 1차지명에 이어 신인왕까지 거머쥐며 승승장구하던 우완 에이스는 왜 도쿄돔에서 돌연 자신의 커리어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을까.  소형준은 지난 6일 발표된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30인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2023년 WBC, 2024년 프리미어12에 이은 세 번째 국제대회 참가다. KT는 소형준을 비롯해 고영표, 박영현, 안현민이 류지현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KT 1차 스프링캠프지인 호주 질롱에서 대표팀 승선 소식을 접한 소형준은 “‘내가 뽑힐까’라고 생각했는데 뽑혀서 기분이 좋다. 또 뽑힌 만큼 책임감을 갖고 몸 상태를 잘 만들 생각이다. 좋은 컨디션으로 대표팀에 합류하는 게 목표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소형준은 유년 시절 TV로만 봤던 ‘우상’ 류현진과 함께 가는 WBC라 더욱 설렘이 크다고 했다. 그는 “어릴 때 류현진 선배님 LA 다저스 선발 경기를 집에서 챙겨봤는데 그런 선배님과 대표팀에서 함께 뛴다는 게 정말 신기하다. 내가 많이 성장했다는 자부심도 생긴다. 꿈이 실제로 일어났다”라고 놀라워했다.  한국은 숙적 일본을 비롯해 난적 대만, 호주, 체코와 한 조에 편성됐다. 조 2위까지 다음 라운드 진출권이 주어지는데 소형준은 일본전 승리를 향한 강한 열망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번 도쿄돔에 갔을 때 수준 차이가 많이 난다고 느꼈다. 보면서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있다”라며 “어쨌든 야구공은 둥글기 때문에 이번에는 더 잘 준비해서 충분히 이길 수 있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하겠다”라고 밝혔다.  소형준에게 충격을 받았던 기억에 대해 구체적으로 물었다. 그는 “말하자면 엄청 많은데 우선 도쿄돔을 꽉 채운 일본 팬들의 야구 열기에 놀랐다. 길거리에 일본 선수 포스터가 다 붙어있었고, 투수, 야수 할 것 없이 야구장에서 보여주는 플레이에 놀랐다. ‘지금까지 난 무슨 야구를 했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털어놨다.  그렇다면 도쿄돔에서는 어떻게 멘털을 잡아야할까. 소형준은 “심박수를 최대한 낮게 유지해야 한다. 솔직히 한국 팬들도 많이 와서 소리를 많이 질러주시기 때문에 크게 어려운 건 없을 거 같다. 물론 도쿄돔 마운드에 오르는 자체가 부담이 될 수 있지만, 그래도 지난 번에 한 번 경험해봤고, 이번이 두 번째이기 때문에 좋은 멘털로 던질 수 있을 거 같다”라고 좋은 예감을 전했다.  소형준의 WBC 1차 목표는 선발 보직을 부여받아 조별예선 4경기 가운데 1경기를 책임지는 것이다. 그는 “아직 대표팀에 가서 선발투수를 해본 적이 없다. 물론 중간으로 나가라고 하면 중간에서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지만, 내가 가장 잘하는 보직이 선발투수라서 선발로 한 경기에 나가보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어 “태극마크를 달고 뛰는 만큼 사명감을 갖고 경기에 임하겠다. 한국 팬들이 뜨거운 응원을 보내주시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비장한 각오를 새겼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6.02.06.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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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영입 무산은 "하늘이 주신 기회"…'내야 리더'로 두 번째 기회, 전민재에게 다시 찾아온 증명의 시간

[OSEN=조형래 기자] “하늘이 주신 기회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는 비시즌을 조용하게 보냈다. 시끌벅적할 것으로 모두가 예상했지만 프리에이전트(FA) 시장에서 아무런 움직임이 없었다. FA 시장의 큰 손으로 등극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아니었다. 특히 유격수 보강을 위해 박찬호를 주시했지만 두산과 4년 80억원 계약하는 것을 지켜만 봤다. 롯데의 FA 시장은 최우선 타깃이었던 박찬호의 두산행으로 사실상 끝났다. 다른 외부 자원들의 영입도 고려했지만 현실적으로 여의치 않았다. 이미 업계에 롯데가 박찬호를 노린다는 소문이 파다했으니, 선수단도 이를 모를리 없었다. 특히 지난해 주전 유격수로 나서면서 101경기 타율 2할8푼7리(331타수 95안타) 5홈런 34타점 39득점 OPS .715의 성적을 기록한 전민재에게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었다.  두산에서 2대3 트레이드로 합류한 이후 전민재는 내야 유틸리티 자원에 더 가까운 평가를 받았지만 자신에게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고 주전 유격수로 자리 잡았다. 93경기 726⅔이닝 15실책을 범한 것은 아쉬운 대목이지만 한 시즌 내내 풀타임 유격수로 자신에 대한 의문의 시선을 조금이나마 거둬들였다.하지만 의문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다. 구단과 김태형 감독은 유격수 보강을 원했다. 전민재보다 더 묵직한 존재감으로 내야진을 이끌 확실한 리더가 필요했다고 판단했다. 그게 박찬호였다.  전민재로서는 자존심이 상할 수밖에 없는 지난 가을과 겨울이었다. 그는 “솔직이 (구단이)어떻게 하길 바라지는 않았다. 어떻게 되든 간에 내 운명이겠다 싶었다. (FA를)영입 하게 되면 거기에 맞게 최선을 다해서 또 다른 준비를 하면 되는 것이었다”라면서도 “하지만 영입이 안되면 하늘이 주신 기회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그렇게 전민재에게는 하늘이 주신 두 번째 기회가 왔다. “그래서 올해는 준비를 진짜 잘해서 저 자신을 증명하고 싶다. 그런 동기부여가 많이 생기는 것 같다”는 전민재의 다짐이다.  지난해 전민재는 시즌 초반 4할 타율을 넘나드는 고감도 타격감을 발휘했다. 하지만 헤드샷 사구 이후 페이스가 다소 주춤했고 시즌 후반기에는 내복사근 부상까지 겹쳤다. 풀타임 시즌을 보냈다고 하지만 규정타석을 소화하지 못했다.그는 지난해를 되돌아보며 “체력 저하도 있었고 그 좋은 전반기 페이스를 가지고도 100안타를 치지 못했다는 게 참 많이 아쉬웠다”고 말했다. 결국 첫 풀타임 시즌의 한계를 절감했다는 것. 그는 “그때는 하루하루 살기 바빴다. 매일 체력을 100% 다 썼다. 초반에는 괜찮았다. 하지만 야구는 144경기를 하니까 여름이 되고 전반기 끝나니까 회복이 더뎌지는 게 느껴지더라”고 전했다. 이어 “타격도 갈수록 잘 안됐고 수비도 실수가 나오면 자신감도 떨어졌다. 그래서 더 빨리 잊어야 했는데 그게 좀 어려웠다”고 덧붙였다. 풀타임을 처음 치르는 선수들이 흔히 겪는 성장통이었다. 유격수 FA를 보강하지 않았지만, 전민재는 자신을 더 증명해야 하는 위치라고 여기고 있다. 그는 “주전이라고 절대 생각하지 않는다. 일단 기회를 먼저 받는 사람이라고만 생각한다. 그 기회를 절대 놓치지 않으려고 준비를 많이 하려고 한다. 실력으로 증명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아울러 이제는 김태형 감독이 원하고 그리고 선수들도 바라는 내야의 리더가 되어야 한다. 그는 “내가 내야진의 고참이 됐다는 게 의아하다. 두산에서는 어린 쪽에 속했는데 롯데로 오면서 선수들이 어려지니까 내가 어떻게 하지라는 생각을 했다”라며 “그래도 (고)승민이가 롯데에 오래 있었기 때문에 승민이가 저도 챙기고 내야를 잘 이끌어주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솔직히 작년에는 일단 저 하기 바빴다. 내야의 중심으로서 역할을 해야 하는데 제 것 하기 바빴다. 이런 부분들까지 신경을 써야 유격수구나, 정말 힘든 포지션이구나를 많이 느꼈다”라며 “그래도 시야적으로 조금 넓어진 것 같고 또 제 옆도 쳐다보면서 함께 해 나가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주장인 전준우는 전민재를 더욱 채찍질 하고 있다. 전준우는 “중간급 선수들이 없어서 제가 나서지 않으면 선수들이 방향을 조금 잘못 잡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최고참이고 내 것만 할 수 없을 것 같더라”면서 “(전)민재가 이적해서 왔지만 제일 잘했으면 좋겠다. 이제 내야의 중심에서, 유격수에서 중심을 잡아줘서 팀이 좋은 방향으로 갔으면 좋겠다. 누구보다 싫은 소리도 많이 한다. 팀에 잘 녹아들어서 너네가 잘 이끌어갔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고 밝혔다. 지난해가 첫 번째 기회였다면, 올해는 두 번째 기회다. 자신감도 생겼고 준비도 철저히 했다. 그는 “작년 전반기에 내 기술로도 1군에서 통할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 그 부분에서 자신감을 얻었다”며 “지난해 그 느낌을 살려서 비시즌과 캠프 동안 정말 열심히 했다. 저도 올 시즌 기대가 된다”고 힘주어 말했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6.02.06. 18:40

"왕옌청이 안 뽑혔다고?" 전 동료들이 깜짝 놀랐다…그런데 그게 한화 탓이라니, 대만 언론 황당 추측

[OSEN=조은혜 기자] "왕옌청이 명단에 없다고요?" 대만 언론 'SETN 삽립신문망'은 지난 6일 "그가 선발되지 않았다고? 왕옌청 WBC 탈락에 골든이글스 팀 동료가 깜짝 놀랐다"는 제목으로 왕옌청을 언급한 긴지와 오카지마 타케로에 대한 기사를 보도했다. 대만 라쿠텐 몽키스 스프링캠프 객원코치를 맡고 있는 라쿠텐 골든이글스 출신의 긴지와 타케로는 6일 인터뷰에서 조금 앞서 발표된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 명단에 대해 언급했다.  '삼립신문망'은 "과거 팀 동료였던 왕옌청이 대만 대표팀에 선발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듣고 두 사람 모두 믿기 힘들다는 반응을 보였다"며 "왕옌청이 정말 성실한 선수라며,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나 훈련한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WBC 각국 대표팀 명단은 6일 전 세계에 동시에 발표된 가운데, 당초 대만 대표팀 훈련 명단에 포함돼 있던 투수 왕옌청과 장훙링 두 명은 최종 30인 명단에 들지 못했다.  이 매체는 "외부에서는 왕옌청이 탈락한 가장 큰 이유로 소속팀인 KBO리그 한화 이글스의 비교적 엄격한 투구 제한을 추측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팬들에게는 상당히 의외의 결과였다"고 적었다. 매체에 따르면 긴지와 타케로는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하며 "왕옌청이 어떻게 선발되지 않을 수 있지?"라며 "명단에 없다고요? "라고 외쳤다. 왕옌청은 과거 라쿠텐 골든이글스에서 7년간 활약했고, 타케로와 함께 뛴 적이 있다. 타케로는 선수 시절을 떠올리며, 왕옌청은 항상 아침 5시부터 훈련을 시작하던 선수였다고 밝혔다. 그는 "나도 원래 일찍 일어나 훈련하는 편인데, 내가 구장에 도착하면 그는 이미 훈련을 끝내고 있어서 어떻게 그렇게 일찍 나올 수 있는지 정말 놀랐다"며 "이번 탈락이 끝은 아니라며, 왕옌청은 아직 젊고 앞으로 기회는 충분히 있다"고 격려했다. 한화는 지난 시즌 종료 후 연봉 10만 달러에 왕옌청과 아시아쿼터 계약을 맺었다. 스토브리그 아시아쿼터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은 선수이기도 했던 왕옌청을 데려오기 위해 한화는 꾸준히 일본을 방문하며 공을 들였고, 가장 먼저 아시아쿼터 계약에 성공했다. 2019년부터 일본프로야구(NPB)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국제 육성 계약으로 NPB 이스턴리그에서 활약한 왕옌청은 통산 85경기 343이닝, 20승11패 평균자책점 3.62를 기록했다. 2025시즌에는 22경기 116이닝을 소화해 10승(5패) 평균자책점 3.26, 84탈삼진을 기록했다. /[email protected] 조은혜([email protected])

2026.02.06.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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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쌓은 시간의 힘…레전드의 수식어 붙여도 될 동명이인 투수, KBO 최초 대기록 도전

[OSEN=손찬익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에서 ‘소리 없이 강한 남자’ 하면 김한수 전 감독, ‘꾸준함의 대명사’ 하면 박한이 타격 코치가 떠오른다. 이제는 투수 김태훈에게 수식어를 물려줘야 할 것 같다.  부경고를 졸업한 뒤 2012년 넥센 히어로즈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김태훈은 2023년 4월 삼성으로 이적했다. 지난해까지 455경기에 등판해 36승 25패 27세이브 92홀드를 거뒀다. 평균자책점은 4.80. 2023년 23홀드로 개인 한 시즌 최다 기록을 세웠고 지난해 19홀드로 6년 연속 두 자릿수 홀드를 달성했다. 지난해 12월 삼성과 3+1년 최대 총액 20억 원의 조건에 첫 FA 계약을 체결했다.  구단 측은 “김태훈이 필승조는 물론 롱릴리프까지 소화하는 등 불펜에서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능력을 입증했고 베테랑으로서 구원진 안정에 꾸준히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계약 이유를 밝혔다. 김태훈은 계약 후 “제겐 뜻깊은 FA 계약인 것 같다. 감독님, 코치님, 선수 동료들 덕분에 FA 계약까지 하게 됐다고 생각한다. 투수는 야수가 많이 도와줘야 하는데 그 부분에서 특히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계약 소식이 알려지면) 아무래도 동료 투수들이 기뻐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다음 시즌에는 무조건 우승할 수 있도록 선수단 모두 열심히 해서 팬들께 꼭 보답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괌 1차 캠프에 참가 중인 김태훈은 올 시즌 우승을 목표로 열심히 땀흘리고 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우리 팀을 우승권으로 봐주시는 만큼 팀 우승만 생각하고 있다. 한 시즌 동안 안 아프고 계속해서 팀에 도움이 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말했다.  김태훈은 또 “개인적으로는 올 시즌에도 10개 이상의 홀드를 기록해 KBO리그 최초 7년 연속 두 자릿수 홀드를 달성하고 싶다. 야구하면서 하위 라운드로 들어와 이런 기록 세울 수 있었다는 게 저도 신기해서 어떨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지난 6일 첫 불펜 피칭을 소화한 그는 “첫 불펜 피칭이었지만 작년에는 괌에서 불펜 피칭을 하지 않아서, 개인적으로는 작년보다 빠른 페이스”라고 했다. 이어 그는 “제 페이스에 맞춰서 잘 준비 중이다. 시즌 끝나고 한 번도 마운드에서 던진 적이 없었으니까 오늘은 마운드에 적응한다는 생각으로 던졌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6.02.06.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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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활약한 대회, 아들 이정후도 기대” MLB닷컴도 주목한 이정후, 이종범처럼 대표팀 토너먼트 진출 이끌까

[OSEN=길준영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8)가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스타 플레이어로 소개됐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지난 6일(한국시간) WBC 참가국들이 최종 엔트리를 공개하면서 각 팀을 대표하는 선수들을 소개했다. 수 많은 슈퍼스타들이 포진한 미국, 일본, 도미니카 공화국이 우승 후보로 거론된 가운데 한국도 주목할 팀으로 언급됐다.  오는 3월 개최되는 WBC는 역대 6번째 대회다. 일본이 3회(2006년, 2009년, 2023년) 우승으로 역대 최다 우승 팀에 올라 있으며 미국(2017년)과 도미니카 공화국(2013년)이 한 번씩 우승했다. 이 세 팀은 이번 대회에서도 유력한 우승 후보다. 일본과 미국은 지난 대회에서도 결승전에서 만났고 당시 에인절스 팀 동료였던 오타니 쇼헤이(다저스)와 마이크 트라웃(에인절스)의 경기 마지막 타석 맞대결은 팬들을 열광시켰다.  이번 대회는 지난 대회보다 팬들의 관심이 더욱 뜨겁다. 지난 시즌 리그를 지배한 오타니, 애런 저지(양키스), 폴 스킨스(피츠버그), 타릭 스쿠발(디트로이트) 등 슈퍼스타들이 모두 참가하기 때문이다. MLB.com은 “스킨스, 스쿠발, 저지가 미국 대표팀에 합류하고 오타니는 디펜딩 챔피언 일본 국가대표로 나서면서 WBC 최초로 직전 시즌 MVP 수상자와 사이영상 수상자가 모두 대회에 참가한다”며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우승 후보인 세 팀의 로스터를 보면 대부분이 메이저리그 선수로 채워져 있다. 자국리그가 있는 일본을 제외한 미국과 도미니카 공화국은 전원이 메이저리그 선수다. 더구나 그냥 메이저리그 선수가 아니라 대부분이 올스타 또는 MVP에 도전할 수 있거나 이미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다.  이정후는 WBC에서 활약할 수 있는 부자(父子) 선수로 언급됐다. ‘바람의 아들’이라고 불린 이종범의 아들인 이정후는 메이저리그에서도 ‘바람의 손자’라는 별명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종범은 2006년 WBC에서 결정적인 활약을 펼치며 한국의 4강 진출에 기여했다. 이정후 역시 지난 대회 좋은 활약을 보여줬고 이번 대회가 두 번째 WBC 출전이다.  KBO리그 통산 884경기 타율 3할4푼(3476타수 1181안타) 65홈런 515타점 581득점 69도루 OPS .898을 기록한 이정후는 2022년 KBO리그 MVP를 수상했다. 2023시즌 종료 후 포스팅을 통해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13000만 달러(약 3366억원) 계약을 맺었고 메이저리그에서 2시즌 동안 187경기 타율 2할6푼5리(705타수 187안타) 10홈런 63타점 88득점 12도루 OPS .715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3년차를 맞이한 이정후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 대표팀 타선을 이끌 중심타자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MLB.com은 “이정후는 아버지 이종범이 활약했던 WBC 대표팀 라인업에 다시 한 번 나선다”라며 이정후의 활약을 기대했다.  지난해부터 대표팀에 대해 쓴소리를 하기도 하며 대표팀에 애정을 보였던 이정후는 이번 대회에는 등번호 51번을 후배 문현빈(한화)에게 양보하고 자신은 22번을 달고 그라운드에 나설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2.06.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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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50억 KT행’ 38살에 미션 부여받다! 전문 1루수에 전격 도전장 “데뷔 20년 만에 첫 도전, 잘해낼 것” [오!쎈 질롱]

[OSEN=질롱(호주), 이후광 기자] KT 위즈 외야진을 이끌 것으로 예상됐던 ‘이적생’ 김현수(38)가 전문 1루수 자리에 전격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MVP에 3번째 FA 대박까지 이뤘지만, 내야 펑고를 신인급 선수처럼 의욕적으로 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새 팀에서의 스프링캠프도 어느덧 보름이 넘게 흐른 상황. 6일 KT 1차 스프링캠프지인 호주 질롱에서 만난 김현수는 “똑같이 열심히 운동하고 있다. 새로운 선수들과도 계속 친해지고 있다. 확실히 나이를 먹으면 시간이 빨라진다고 하는데 진짜 빠르다”라고 말했다. KT에 이제 완전히 적응이 다 됐냐는 질문에는 “코치님들과 선수들이 너무 잘해준다. 사실 적응이 안 됐어도 됐다고 해야 한다. 무조건 잘해야 한다”라며 웃음을 지었다.  김현수는 작년 11월 정든 LG 트윈스를 떠나 옵션 없는 3년 50억 원(계약금 30억) 파격 조건에 KT로 FA 이적했다. 아직 보름 밖에 안 지났지만, KT 생활은 만족이다. 김현수는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한다. 밖에서 봤을 때 되게 자유로운 분위기일 줄 알았는데 훈련이 되게 체계적이다. 선수들이 알아서 자기 할 일을 찾아서 한다. 훈련 강도도 높은 편인데 난 할만하다”라고 설명했다.  스프링캠프 야수진의 맏형인 김현수는 초반부터 야간훈련을 자청하는 등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며 훈련 분위기를 주도했다. 내야 펑고에서도 그 누구보다 파이팅을 외치는 선수가 바로 김현수다. 김현수는 “너무 좋게 말씀해주시는 거 같은데 야간훈련의 경우 첫날만 유한준 코치팀이 다같이 하자고 말씀해주셔서 그런 거다. 야간운동을 하는 건 당연하다. 어린 선수들의 경우 더 많은 훈련을 해야 한다”라고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의욕적인 펑고에 대해서는 “우리 조에 고참들이 많이 속해 있는데 친한 선수들이 많아서 그렇게 했다. 사실 단체 훈련할 때 그 정도로 소리를 많이 내진 않는다. 내가 소리를 내면 밑에 애들이 불편해할 거 같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김현수의 이번 스프링캠프 최대 화두는 데뷔 첫 전문 1루수 도전이다. KT는 당초 새 외국인타자 샘 힐리어드에게 1루수를 맡기려고 했으나 여러 가능성을 체크한 결과 힐리어드 외야수, 김현수 1루수가 적합하다는 결론에 다다랐다.  김현수는 “감독님께서 1루수 준비를 하라고 말씀해주셨다. 스프링캠프 중간에 1루수 훈련을 병행한 적은 많지만, 이렇게 전문 1루수로 시작하는 건 20년 만에 처음이다”라며 “아무래도 그 동안 외야수, 1루수를 겸업해서 전문 1루수로서는 아직 수비 능력이 부족하다. 그러니까 훈련을 더 많이 해야 한다. 잘 적응해서 잘 해낼 생각이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그러면서 “난 개인적으로 수비를 나가는 게 호흡 측면에서 더 좋은 거 같다. 아무래도 지명타자는 앉아있다가 경기장으로 나가야하는데 수비를 하면 몸은 피곤할 수 있어도 집중력 면에서는 훨씬 낫다. 다른 선수들도 다 수비를 하지 않나. 난 수비를 하는 게 좋다”라고 덧붙였다.  김현수의 또 다른 스프링캠프 목표는 후배들과 친분쌓기다. 어떤 후배가 감히 대선배 김현수에게 먼저 다가갈 수 있겠냐마는, 김현수는 그래도 후배들이 편하게 다가와주길 바라고 있다. 김현수는 “다가올 수가 없을 거다. 내 성격도 사실 야구장에서나 밝은 척, 가까운 척을 하는 거지 밖에서는 조용히 편하게 있다. 그러니 안 다가와도 된다. 야구장에서만 친한 척 해주면 된다”라고 농담하며 “물론 무언가를 물어보면 정말 잘해주려고 한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6.02.06.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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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여주지 못하면 내 자리 없다”…벼랑 끝 각오 1차 지명 좌완, 선발진의 마지막 퍼즐 될까

[OSEN=손찬익 기자] 1차 지명 출신 좌완 이승현이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선발진의 마지막 퍼즐 조각을 채울까.  이승현은 선발 전향 2년째인 지난해 25경기에서 4승 9패 평균자책점 5.42를 남겼다. 특히 지난 7월 4일 대구 LG 트윈스전에서 데뷔 첫 노히트노런까지 2아웃을 남겨두고 아쉽게 무산됐지만, 8⅓이닝 1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6탈삼진 1실점의 인생투를 펼쳤다. 후반기를 앞두고 캐치볼 도중 팔꿈치 통증을 느낀 그는 첫 검진에서 왼쪽 팔꿈치 피로 골절이 의심된다는 진단을 받았으나 재검진을 통해 단순 염증 수준으로 확인됐다. 부상 여파로 흔들렸던 밸런스를 호주에서 다시 바로잡는 데 집중했다.  삼성은 ‘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을 비롯해 아리엘 후라도, 맷 매닝, 최원태 등 4선발까지 확정 지은 상태. 우완 일색인 삼성 선발진에 좌완 이승현이 5선발을 맡는 게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  박진만 감독은 “5선발을 정해야 한다. 좌완 이승현이 2년 동안 선발로 뛰었는데 자기 어필을 확실하게 못 했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이승현을 향한 신뢰는 변함없다. 박진만 감독은 “우리 선발 투수가 다 우완 투수라 밸런스 측면에서 좌완 이승현이 5선발을 맡는 게 가장 좋은 그림이다. 본인이 자리를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괌 1차 캠프에 참가 중인 이승현도 선발진 합류를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지난해 기대해 주신 만큼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했다. 보여주지 못하면 내 자리는 없다고 생각한다. 끊임없이 경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올 시즌은 어느 때보다 열심히 준비 중이다. 구단에서 기대해 주시고 지원해 주시는 만큼 더 열심히 준비했고, 잘할 자신 있다”고 덧붙였다.  이승현은 지난 6일 5번째 불펜 피칭을 소화한 뒤 “만족한다. 오늘은 63구를 던졌고, 지난번 불펜 피칭 때도 60구 던졌다.  투구 수를 많이 가져가고 있다. 지금은 팔로 공을 세게 던지기보다는 최대한 몸에 있는 힘을 공에 전달해서 던지려고 연습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진만 감독의 말처럼 좌완 이승현이 5선발을 맡는 게 가장 이상적이다. 결국 답은 하나다. 이승현이 마운드에서 얼마나 보여주느냐에 달려 있다. 조용히 올 시즌을 준비해 온 이승현은 스스로를 향한 채찍질도, 몸을 다시 세우는 과정도 거쳤다. 이제 필요한 건 결과뿐.  칼을 갈아온 시간이 헛되지 않았다면, 올 시즌 삼성 선발진의 마지막 퍼즐은 자연스럽게 맞춰질지도 모른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6.02.0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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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글러브→국가대표' LG 신민재, 밥 대신 햄버거 먹는다…왜 이렇게 식단 조절할까

[OSEN=한용섭 기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발탁된 프로야구 LG 트윈스 내야수 신민재가 체지방 관리를 위해 식단 조절에 신경쓰고 있다. 신민재는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스프링캠프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KBO는 6일 WBC 대표팀 최종 명단(30명)을 발표했는데, 신민재는 대표팀에 발탁됐다. WBC 대표팀의 1월 사이판 캠프에 이어 LG의 스프링캠프에서 훈련을 이어가고 있는 신민재는 “체력적으로 특별히 힘들다는 느낌은 없다. 오히려 남들보다 조금 먼저 시즌 준비를 시작해 몸이 빨리 깨어나는 느낌이다. 경기 감각이나 컨디션도 조금 더 빨리 올라오고 있다”고 말했다. 대표팀 캠프와 LG 캠프를 비교하자, 신민재는 “두 캠프 모두 분위기는 정말 좋다. 다만 훈련 강도에는 차이가 있다. 우리 팀 캠프가 전체적으로 훈련 강도가 더 높은 편이다. 평소에도 밤 10시면 자고 아침 6시에 일어나는 생활을 2023년부터 계속 하고 있어서 훈련 패턴은 크게 흔들리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신민재는 WBC를 앞두고 예년보다 컨디션을 빨리 올리고 있다. 그는 “기본적인 준비는 늘 하던 대로 하고 있다. 다만 대표팀 일정이 있을 수도 있어서 경기 페이스를 빨리 끌어올려야 할 것 같아 타격 페이스를 조금 더 신경 쓰고 있다. 수비는 원래 하던 대로 시즌 전에 다 준비해놓는다는 생각이고. 타격도 사이판에서부터 미리 해와서 지금은 전반적으로 잘 맞춰지고 있는 느낌이다”고 말했다. 신민재는 훈련 과정에 대해 “코치님이 수치나 움직임 같은 걸 비교해서 보시려는 것 같다. 작년 캠프 때 모습이랑 시즌 때, 지금 모습이 어떻게 다른지 체크하신다. 특히 어린 선수들은 훈련량이 많다 보니까 그런 부분에서 데이터가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식생활에서 변화가 있다. 신민재는 “휴식 시간에는 멀리 나가지는 않고, 숙소 호텔 수영장에 가거나 가볍게 밖에 나가 구경하고 식사하고 오는 편이다. 요즘은 쌀밥 양을 줄이려고 한식보다는 타코나 햄버거, 스테이크 같은 걸 먹고 있다”고 말했다. 탄수화물을 섭취를 줄이는 이유가 있다. 그는 “체지방을 조금 더 줄이려고 한다. 체지방이 많으면 시즌 중에 회복이 힘들 수 있다. 12월부터 컨디셔닝 파트와 이야기하면서 식단을 조절하고 있다. 쌀밥은 줄이고 대신 바나나 같은 걸로 탄수화물을 보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넓은 수비 범위, 재빠른 움직임, 기동력과 순발력을 위해 체지방을 줄이고 유지하려 하는 것. 신민재는 지난해 최고의 해를 보냈다. 135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1푼3리 145안타 1홈런 61타점 87득점 15도루 OPS .777을 기록했다. LG의 통합 우승으로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고, 2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도 수상했다. 염경엽 감독은 “지난해 우리 선수들 중에서 신민재가 유일하게 고점을 찍었기에 올해 조금 우려된다”고 언급했다. 최고의 성적을 유지하기 위해 비시즌 훈련에 더 매진했다. 신민재는 “이전에는 집 근처에서 했는데, 올해는 잠실구장에서 운동했다. 컨디셔닝 파트에서 주신 프로그램으로 하다 보니까 훨씬 체계적이고 강도도 높았다. 웨이트랑 모빌리티 쪽을 특히 많이 했다”고 말했다. 신민재는 지난해를 돌아보며 “좋은 시즌이었다. 그래도 올해는 더 많은 경기에 나가고, 안 다치고 시즌을 보내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면서 기록은 자연스럽게 따라오면 좋겠다”고 말했다. 골든글로브 수상 소감으로 아내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신민재는 “아직도 가족들이 그 이야기 많이 한다. 집에 있으면 소감 말하는 영상 다시 틀어놓고 놀리기도 하고. 그만큼 가족들도 많이 좋아해줬던 것 같다”고 전했다. WBC 대표팀에 관해 신민재는 “잘하는 선수들이 많으니까 같이 뛰면서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 기대되고, 특별한 각오보다는 지금 준비 잘해서 경기 때 좋은 컨디션으로 들어가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민재는 “대표팀에서 돌아왔을 때 바로 팀에 도움이 될 수 있게 잘 준비하겠다”며 “부상 없이 최대한 많은 경기 나가고 싶고, 팀이 우승하는 모습 다시 한 번 보여드리고 싶다. 시즌 끝까지 꾸준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게 잘 준비하겠다”고 LG팬들에게 각오를 전했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6.02.06.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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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대회 열릴 때 태어나지도 않았다”…도쿄돔 잠재웠던 패기, 문동주 빈자리 정우주로 채울까

[OSEN=조형래 기자] 리그에서 가장 빠른공을 던지는 영건 에이스 문동주(23)가 빠졌다. 하지만 패기있는 팀 후배 영건 정우주(20) 그 자리를 채우기 위해 나선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은 6일 오전, 30명의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지난 4일 최종 명단을 제출했고 이날 오전 MLB네트워크를 통해 20개국 최종 명단이 동시에 공개됐다. 한국은 투수 15명, 야수 15명으로 명단을 추렸다. 투수진에는 류현진, 정우주(이상 한화), 곽빈(두산), 조병현, 노경은(이상 SSG), 고영표, 소형준, 박영현(이상 KT), 원태인(삼성), 손주영, 송승기(LG), 고우석(디트로이트), 김영규(NC), 라일리 오브라이언(세인트루이스), 데인 더닝(시애틀)이 발탁됐다.  포수 박동원(LG), 최재훈(한화) 2명, 내야수 김혜성(LA 다저스), 김도영(KIA), 김주원(NC), 문보경, 신민재(이상 LG), 노시환(한화), 세이 위트컴(휴스턴) 7명, 외야수는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안현민(KT), 구자욱(삼성), 문현빈(한화), 박해민(LG), 저마이 존스(디트로이트) 6명 등 15명이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한국은 최종 명단 발표 직전, 비보가 들여왔다. 바로 문동주가 호주 멜버른 전지훈련 과정에서 어깨 통증을 겪고 있다는 것. 문동주는 지난 4일 예정된 “불펜 피칭 일정을 소화하지 못했다. 구단은 “병원 진료와 관련해 향후 상황을 더 지켜볼 예정이고, 몸 컨디션을 체크해가며 불펜피칭 등 훈련 스케줄을 조절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결국 대표팀은 재빠르게 대안을 모색했고 문동주는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류지현 대표팀 감독은 6일 기자회견에서 일찌감치 문동주의 어깨 상태에 대해 보고를 받고 있었다. 류지현 감독은 “한화 구단에서 연락이 온 게 (1월) 30일 오전이다. 첫 번째 불펜 스케줄이 잡혀 있었는데 컨디션이 안 좋다고 해서 불펜을 들어가지 못했다. 알려진 대로 1일 22개 불펜피칭을 들어갔다고 확인했고, 그때까지는 통증은 사라졌다는 얘기를 들을 수 있었다”면서 “그런데 한국시간으로 4일 오전 다시 캐치볼 때 컨디션이 별로였고, 30일보다 통증이 세게 왔다고 연락이 왔다. 적어도 5~7일은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했다. 일주일의 브레이크가 있는 상황에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과정 생각했을 때 지금 컨디션으로는 정상적인 모습 기대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라며 문동주를 제외한 배경을 설명했다. WBC는 투구수 제한 규정이 있다. 1라운드에서는 한 경기 65구가 최대 투구수다.  8강전은 80구, 결승라운드는 95구 이상을 던질 수 없다. 50구 이상 던진 투수는 최소 4일을 쉬어야 하고 30구 이상 던진 투수도 하루 휴식을 취해야 한다. 2연투 투수도 하루 휴식을 취해야 한다. 투구수 제한으로 짧은 이닝 강한 공을 던지는 투수들이 더 많이 필요한 1라운드다. 류지현 감독은 “선발투수에 투구수 제한도 있겠지만 불펜도 있다. 30개 이상 던졌을 때는 다음날 등판을 못한다. 연투 이후에 3연투가 안 된다. 불펜 운용도 전략적으로 잘 준비해야 한다. 게임에 따라 잘 운용해야 한다. 고우석 포함 박영현, 조병현, 송승기, 김영규, 노경은까지 불펜에서 역할을 할 것 같다. 그 다음날까지도 피해를 보거나 등판을 못하거나 하면 안 되기 때문에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비록 류지현 감독이 언급은 하지 않았지만 문동주, 그리고 혼혈 선수 라일리 오브라이언을 제외하고 가장 강한 공을 던지는 투수 중 한 명이 바로 문동주의 후배인 정우주다. 정우주는 2025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2순위로 지명된 이후 지난해 51경기 53⅔이닝 3승 3홀드 평균자책점 2.85의 성적으로 데뷔시즌 연착륙을 했다. 데뷔 시즌에 플레이오프와 한국시리즈 등 포스트시즌을 경험했다.  무엇보다 K-BASEBALL SERIESE 대표팀으로 한일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대역투를 펼치기도 했다. 일본의 최정예 대표팀은 아니었지만 일본 야구의 심장인 도쿄돔에서 패기있는 피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MLB.com은 WBC의 각종 기록을 정리하면서 ’이번 대회에는 2006년 WBC 첫 대회가 열렸을 때 태어나지도 않은 선수가 7명이나 이름을 올렸다’라면서 정우주의 이름을 포함시켰다. 정우주는 2006년 11월 7일생으로 WBC가 열렸을 당시에는 아직 세상에 나오지 않았다. 당시 한국은 돌풍을 일으키며 4강 신화를 일으켰다.  최고참격인 노경은(42), 류현진(39)과 20살 안팎의 차이가 나는 막내 정우주. 과연 WBC 대회의 치욕을 씻을 영건의 패기를 보여줄 수 있을까.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6.02.06.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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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 생각은 다를 수 있다” 1억 계약 손아섭, 문제는 출장 기회…강백호-채은성-페라자, 자칫 2군 수납될까

[OSEN=한용섭 기자] 마침내 ‘FA 미아’에서 탈출한 손아섭(38)은 1군 출장 기회를 위해서는 치열한 경쟁을 뚫어야 할 전망이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는 5일 “FA 손아섭과 계약했다. 계약 조건은 계약 기간 1년, 연봉 1억원이다”고 공식 발표했다. 한화는 1월말 손아섭에게 최종안을 제시했고, 손아섭은 일주일 정도 고민 끝에 결국 한화의 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선수측에서 사인&트레이드를 추진했지만 성사되지 못했고, 한화에 백기투항으로 끝났다. 한화 구단은 “손아섭의 풍부한 경험과 우수한 타격 능력이 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손아섭은 계약 후 "다시 저를 선택해주셔서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캠프에 조금 늦게 합류하지만 몸은 잘 만들어 뒀다. 2026시즌에도 한화 이글스가 다시 높이 날아오를 수 있도록 제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시즌 필리핀에서 개인 훈련을 하고 최근 귀국한 손아섭은 6일 일본 고치에서 진행 중인 퓨처스 스프링캠프로 떠났다. 출국 인터뷰는 구단을 통해 고사했다. 연봉 1억원에서 보듯이 한화는 손아섭을 핵심 전력으로 보지는 않고 있다. 이미 내년 시즌 구상을 마친 후에 갈 곳이 없는 손아섭을 품었다. 대타, 백업 역할이 주어질 것이다. 출장 기회를 붙잡기 위해서는 경쟁이 불가피하다. 한화는 지명타자 강백호, 1루수 채은성, 우익수 페라자가 주전 라인업이다. 우익수 수비가 이제는 평균 이하로 떨어진 손아섭은 지명타자에 한정될 것으로 보인다. 강백호가 1루수로 출장할 때는 채은성이나 다른 타자들이 지명타자로 나설 수 있다. 손아섭이 2번째 지명타자 옵션이라고 해도 출장 기회는 많지 않을 듯. 현재로선 손아섭은 1군에서 대타 역할이 예상된다. 주어진 기회에서 3할이 넘는 고타율을 보여줘야 살아남을 수 있다. 손아섭의 1년 1억 원 FA 계약은 지난해 하주석 사례와 비슷하다. 2024시즌이 끝나고 하주석은 한화와 1년 총액 1억1000만 원(연봉 9000만 원, 옵션 2000만 원)에 계약했다. 2군에서 시즌을 시작한 하주석은 퓨처스리그에서 14경기 타율 4할4리를 기록하자 1군에 콜업됐다. 50억 FA 유격수 심우준이 타격에서 부진했고, 2루수 안치홍도 잔부상과 부진으로 전력에서 빠지면서 기회가 왔다. 하주석은 이도윤, 황영묵 등과 2루수, 유격수로 출장하며 95경기 타율 2할9푼7리(276타수 82안타)로 반등에 성공했다. 기존 주전의 부진을 틈타 기회를 붙잡았고, 그 기회를 극적으로 살렸다. 2루수와 유격수로 뛸 수 있었기에 가능했다. 손아섭은 수비 포지션이 없다. 한화에서 많은 출장 기회를 받으려면 강백호, 채은성이 동반 부진해야 가능할 수 있다. 또는 부상 변수가 생길 경우, 손아섭이 준비된 상태에서 기회를 받을 수 있다. 만약 페라자가 심각한 부진에 빠진다면, 외국인 타자를 교체할 것이다. 모든 것이 한화가 바라지 않는 시나리오다. 손아섭은 트레이드 이후 부진했지만, 2026시즌을 앞두고 알차게 준비했다. 1월초 공개된 ‘야구기인 임찬규’에 출연한 손아섭은 “비시즌 이렇게까지 열심히 운동한 것은 25살 이후로는 처음인 것 같다. 그동안 열심히 안 했다는 것이 아니라 준비과정이 다르다. 예전에는 야간에 야구적인 훈련을 했다면, 지금은 오전 오후에 야구적인 것과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고 저녁에는 복싱을 한다”고 달라진 비시즌 훈련량을 언급했다. 후배들과 경쟁에서도 밀리지 않을  자신감을 피력했다. 손아섭은 최근 공개된 ‘짠한형 신동엽’에서 류현진, 황재균 등과 출연했다. 지난해 12월 10일 촬영했다. 손아섭은 “어린 친구들이 계속 들어오지 않나. 그런데 내가 이 친구들이랑 붙어서 버겁다고 느낄 때 은퇴할 거라고 정해놨다. 나이나 그런 것보다는 내 스스로 이 친구들과 싸워서 안 될 것 같으면 그 때는 이제 깔끔하게 수건을 던져야 될 것 같다"며 “이게 좀 건방지게 들릴 수도 있는데, 어린 친구들과 경쟁하는 것이 아직 버겁지는 않다. 어린 친구들한테 이길 자신이 있을 때까지는 하고 싶은 생각이 있다. 아직까지는 좀 자신이 있다. 진심이다”고 밝혔다. 황재균이 “네가 자신있다고 다 되는 건 아니다”라고 팩트 폭행을 했다. 그러자 손아섭은 “무슨 뜻인지 이해는 한다. 내 생각과 구단 생각은 다를 수 있다. 강제로 은퇴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6.02.06.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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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도 없는데’ 류지현 감독, 왜 유격수 1명만 뽑았을까…외야는 6명→3명이 백업

[OSEN=한용섭 기자] 주전 유격수 김주원, 그렇다면 김주원 타석에 대타를 기용하면 유격수로 누가 들어갈까.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는 한국 대표팀의 최종 엔트리(30명)가 공개됐다. MLB 네트워크가 6일(한국시간) 오전 참가국 20개국 최종 엔트리를 공개했고, 류지현 대표팀 감독은 6일 서울 한국프로세스센터에서 WBC 대표팀 명단 관련 기자회견을 가졌다. WBC 대표팀은 투수 15명, 포수 2명, 내야수 7명, 외야수 6명이다. 한국계 외국인 선수는 4명(투수 2명, 야수 2명)이 뽑혔다. # 투수= 류현진, 정우주(이상 한화), 손주영, 송승기(이상 LG), 곽빈(두산), 원태인(삼성), 고영표, 소형준, 박영현(이상 KT), 조병현, 노경은(이상 SSG), 김영규(NC), 고우석(디트로이트), 라일리 오브라이언(세인트루이스), 데인 더닝(시애틀) # 포수= 박동원(LG), 최재훈(한화) # 내야수= 김혜성(LA 다저스), 문보경, 신민재(이상 LG), 김도영(KIA), 노시환(한화), 김주원(NC), 세이 위트컴(휴스턴), # 외야수= 이정후(샌프란시스코), 박해민(LG), 안현민(KT), 구자욱(삼성), 문현빈(한화), 저마이 존스(디트로이트) 김하성(애틀랜타)과 송성문(샌디에이고)이 비시즌 부상을 당해 대표팀에 뽑지 못했다. 특히 주전 유격수로 점찍은 김하성이 손가락 힘줄 파열로 이탈한 것은 공수에서 큰 손실. 1월 사이판에서 열린 대표팀 1차 캠프에 참가하지 않은 박성한(SGG), 오지환(LG) 등 유격수가 추가 발탁될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류지현 감독은 내야수를 추가 발탁하지 않았다. 한국계 선수로 유틸리티 세이 위트컴(휴스턴)이 합류했다. 류지현 감독은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김하성, 송성문의 합류였다. 플랜 A만 생각한 게 아니라 B, C도 구상하고 있었다. 그런 의미에서 준비된 선수들로 내야 구성을 하게 됐다”고  유격수 추가 발탁없이 내야수 7명을 뽑은 것을 설명했다. 전문 유격수는 김주원 한 명이다. 류지현 감독은 “김주원 선수를 주전 유격수로 생각하고 있다. 상황에 따라 위트컴 선수가 유격수 포지션에서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게임 상황에 따라 바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9월 미국 출장에서 해외파 선수들을 만나고 왔다. 당시 위트컴 선수는 적극적인 의사 표현이 있었다. 유격수 출장에 대한 부분도 대화를 나눴다. 변수가 있었을 때 위트컴 선수를 생각하고 준비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위트컴은 유틸리티 플레이어다. 2024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20경기 출장했고, 지난해는 휴스턴에서 20경기에 출장해 2루수로 35이닝, 3루수로 25이닝, 좌익수로 2이닝을 뛰었다. 마이너리그에서 2023년까지는 유격수로 가장 많이 출장했으나, 2024년부터 3루수와 2루수로 옮기며 유격수 출장이 줄었다. 지난해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는 3루수(238⅔이닝), 2루수(167이닝)에 이어 유격수로 7경기 62⅔이닝을 소화했다. 위트컴은 2023시즌 트리플A에서 35홈런을 터뜨리며 홈런왕에 올랐다. 2024년과 2025년에도 트리플A에서 각각 25개의 홈런을 터뜨렸다. 위트컴이 3루수로 뛰다가, 김주원 타석에서 대타를 기용할 경우 유격수로 자리를 옮겨야 한다. 반면 외야수는 6명이나 뽑았다. 주장을 맡은 이정후, 저마이 존스, 안현민이 외야 주전 3명으로 유력하다. 구자욱, 문현빈, 박해민은 백업 자원이다. 외야에만 백업이 3명이나 된다. 지난해 햄스트링 부상을 3차례나 당한 김도영과 마이너리그 홈런왕 출신의 위트컴이 3루수와 지명타자로 나눠 출장한다면, 외야수는 3명이나 벤치에 앉아야 한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6.02.0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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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수가’ 김택연 충격의 탈락→국대 베어스 유일 생존자, 도쿄돔 156km 폭격 다짐 “내 한계 이상으로 부딪힐 것”

[OSEN=이후광 기자] 김택연의 예상치 못한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 탈락으로 국대 베어스 유일 생존자가 된 곽빈이 국가를 위해 한계를 뛰어넘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남겼다.  곽빈은 6일 발표된 2026 WBC 대표팀 30인 최종 엔트리에 두산 선수로 유일하게 발탁됐다. 당초 마무리 김택연과 함께 대표팀 사이판 1차 전지훈련에 참가하며 동반 승선이 예상됐으나 김택연이 최종 선택을 받지 못하면서 곽빈 홀로 두산을 대표하게 됐다.  곽빈은 지난달 사이판 전지훈련에서 24구 불펜피칭으로 몸을 풀었다. 이후 두산 호주 시드니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1월 27일 31구 피칭을 시작으로 1월 30일 49구, 2월 2일 48구, 2월 5일 58구까지 총 4차례 불펜피칭을 성공적으로 소화하며 계획대로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 두산 관계자에 따르면 곽빈은 다음 훈련 턴에서 라이브피칭을 통해 실전 감각을 점검할 계획이다.  곽빈의 빌드업 과정을 지근거리에서 지켜본 두산 정재훈 투수코치는 “(곽)빈이의 컨디션이 정말 좋다. 사이판에서부터 준비를 잘해온 게 느껴진다”라며 “국가를 대표해 손색없는 투구를 보여주기 위해 차근차근 플랜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흡족해했다.  두산 유일 국가대표가 된 곽빈은 “믿고 뽑아주신 류지현 감독님과 코치님들께 감사드린다. 믿어주신 만큼 다치지 않고, 내 한계 이상의 최선을 다해 부딪혀보겠다”라고 승선 소감을 전하며 “비시즌 동안 한국, 사이판, 시드니에서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 몸 상태는 나쁘지 않다. 대한민국을 위해 후회 없이 던지겠다”라고 비장한 각오를 새겼다.  배명고를 나와 2018년 신인드래프트에서 두산 1차지명된 곽빈은 2024년 15승을 거두며 원태인(삼성 라이온즈)과 함께 공동 다승왕을 차지했다. 최고 156km 강속구를 던지는 우완 정통파 파이어볼러로, WBC 1라운드 4경기(체코, 일본, 대만, 호주) 가운데 1경기 선발을 책임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대회는 2023년 WBC, 아시안게임,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2024년 프리미어12에 이은 5번째 참가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6.02.06. 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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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김혜성-한국계 ML 4명' 류지현호, '역대 최다 메이저리거 9명' 日 넘을 수 있을까…다르빗슈 어드바이저 자격 합류

[OSEN=홍지수 기자]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이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에서 ‘디펜딩 챔피언’ 일본을 넘을 수 있을까. 일본은 역대 최다 메이저리거로 팀을 구성했다. 오는 3월 열리는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나설 최종 30명의 야구 국가대표팀 명단이 발표됐다. 류 감독은 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WBC 대표팀 기자회견에서 30명 대표팀 명단을 발표하며 선수 구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주장은 이정후다. 류 감독은 “이정후가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앞에 있는 선수라고 판단해 지난해 9월부터 주장에 대해 교감을 했다"고 설명했다. 최종 명단에서 투수진은 류현진을 필두로 손주영, 송승기, 김영규, 정우주, 조병현, 노경은, 원태인, 소형준, 고영표, 박영현, 곽빈, 고우석, 데인 더닝, 라일리 오브라이언이 이름을 올렸다. 박동원, 최재훈이 배터리 호흡을 맞춘다. 내야수로는 김혜성, 문보경, 신민재, 노시환, 김주원, 김도영, 셰이 위트컴, 외야진에는 박해민, 문현빈, 안현민, 구자욱, 이정후, 저마이 존스가 포진한다. 김하성, 송성문 등 공격 강화에 힘 써야 할 메이저리거들이 부상으로 대회에 나가지 못하게 됐다. 하지만 한국계 메이저리거들이 류지현호에 승선했다. 지난 2023년 대회에 함께 뛰었던 토미 현수 에드먼(LA 다저스)는 발목 수술 후 재활 중으로 이번에는 참가하지 못했다. 대신 라일리 오브라이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데인 더닝(시애틀 매리너스), 내야수 셰이 위트컴(휴스턴 애스트로스), 멀티 자원 저마이 존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정후, 김혜성까지 메이저리그 팀에 소속된 선수는 모두 6명이다. 한국은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일본, 대만, 호주, 체코와 함께 C조에 편성됐다. 한국은 3월 5일 체코전을 시작으로 일본 도쿄돔에서 1라운드를 치른다. 6일 하루 쉬고 7일 일본, 8일 대만, 9일 호주와 차례대로 맞붙는다. 역시 가장 부담스러운 상대는 ‘디펜딩 챔피언’ 일본이다. 일본은 이번 대회에 메이저리거가 무려 9명 포함됐다. 오타니 쇼헤이는 지명타자로만 출전하지만, 그 자체로도 위협이 되는 선수다. 타자만으로도 내셔널리그 MVP를 차지한 선수다. MLB.com은 “일본 야구의 결정적인 순간은 2023년 대회 결승전, 미국과 맞대결에서 나왔다. 일본은 대회 내내 높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스타 선수들로 가득한 미국 대표팀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고 지난 대회를 돌아봤다. 한국은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일본, 대만, 호주, 체코와 함께 C조에 편성됐다. 한국은 3월 5일 체코전을 시작으로 일본 도쿄돔에서 1라운드를 치른다. 6일 하루 쉬고 7일 일본, 8일 대만, 9일 호주와 차례대로 맞붙는다. 만만한 팀은 없다. MLB.com은 ”일본은 지난 대회에서 세 번째 WBC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다른 어떤 나라도 두 차례 이상 우승한 적이 없으며, 일본은 현재 올림픽 금메달 역시 보유한 디펜딩 챔피언이다”고 주목했다. 주요 선수들 역시 빅리거 9명. MLB.com은 “스포트라이트는 오타니 쇼헤이와 일본의 메이저리그 선수들에게 쏠린다. 지난 대회 이후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 마쓰이 유키, 요시다 마사타카가 다시 대표팀에 합류했다. 여기에 스가노 도모유키, 기쿠치 유세이, 스즈키 세이야가 가세했고,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데뷔를 앞둔 오카모토 가즈마와 무라카미 무네타카까지 포함되며, 일본은 대회 사상 최다인 9명의 메이저리거를 보유하게 됐다”고 살폈다. 이어 “현역 로스터 외에도 다르빗슈 유의 존재가 눈에 띈다. 오른쪽 팔꿈치 재활로 선수로 출전하지는 않지만, 다르빗슈는 어드바이저 자격으로 대표팀에 합류해 메이저리그 타자들에 대비한 투수진 준비를 돕고, 풍부한 경험과 데이터 기반 분석을 통해 리더십을 발휘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한국이 과연 최강으로 평가받는 일본을 어떻게 상대할지 주목된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6.02.06. 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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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92홈런' 거포, KBO리그 복귀 꿈 이어간다...울산 웨일즈, 김동엽 포함 6명 추가 합격자 발표

[OSEN=조형래 기자] KBO리그 최초 시민구단으로 퓨처스리그에 참가하는 울산 웨일즈가 선수단을 확충했다. KBO리그 92홈런 거포 김동엽이 추가로 합격했다. 울산 웨일즈는 6일, 추가 합격자 6명을 발표했다. 2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 동안 실시한 추가 테스트 결과 투수 박성웅과 최시혁, 내야수 전광진, 김성균, 외야수 김동엽, 예진원 등 6명이 추가로 합격했다고 설명했다. 웨일즈 구단은 지난 1월 13~14일, 이틀 동안 230명의 선수들이 트라이아웃을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일단 26명의 선수들이 먼저 합격 통보를 받았다. 하지만 애초에 계획했던 35명 규모보다는 적은 인원들이었다.  외국인 선수도 4명까지 보강할 수 있는데, 일단 트라이아웃을 통해 일본인 투수 고바야시 주이, 오카다 아키타케를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이후 호주 국가대표 출신 유틸리티 선수 알렉스 홀까지 계약하면서 외국인 선수 구성까지 마쳤다. 남은 건 국내 선수들 보강 여부였는데, 여기서 KBO리그 출신 베테랑 김동엽이 추가 합격자로 결정됐다. 김동엽은 미국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도 계약을 맺은 바 있고2016년 신인드래프트에서 SK(현 SSG)의 2차 9라운드로 지명을 받으며 한국프로야구에 데뷔했다.  일찌감치 우타 거포 자원으로 각광을 받았고 실제로 그 괴력으로 1군 투수들을 벌벌 떨게 했다. 2017년 22홈런, 2018년 27홈런을 기록했고 2020년 삼성 라이온즈 소속으로 20홈런을 때려냈다. 1군에서만 20홈런 이상 시즌을 3차례 기록했다. 그러나 중요한 고비마다 부상이 발목을 잡으면서 좀처럼 부활하지 못했다. 1군 통산 666경기 타율 2할6푼7리 549안타 92홈런 318타점 OPS .759의 성적. 이후 울산 웨일즈 트라이아웃에서 가장 기대를 모은 자원이었지만, 당시에는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고 추가 합격을 통해 KBO리그 복귀에 대한 길이 열렸다. 또한 키움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에서 1군 통산 117경기 타율 1할7푼4리(190타수 33안타) 2홈런 13타점의 성적을 남긴 외야수 예진원도 울산 웨일즈에서 현역 연장의 꿈을 이어간다.  한편, 장원진 감독을 바탕으로 한 총 34명의 선수단은 오는 2월 12일부터 제주도 서귀초 강창학 야구장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6.02.06. 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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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동주, 정상적인 모습 어려워" WBC는 불발, 중요한 건 건강이다…한화 마운드 변수 생길라 '예의주시'

[OSEN=프레스센터, 조은혜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문동주가 오는 3월 열리는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최종 명단에서 낙마했다. 어깨의 이상 징후는 1월 말부터 나타났던 것으로 드러났다. 류지현 감독은 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2026 WBC 최종 명단 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류지현 감독은 "최상의 30명을 생각했을 때 여러 변수가 있었던 건 사실이다. 하지만 대비도 했고, 준비도 했다. 팬들이 원하시고 좋은 결과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긍정적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날 가장 뜨거운 감자는 문동주의 몸 상태와 그에 따른 명단 제외였다. 문동주는 지난 1일 호주 멜버른 스프링캠프에서 불펜피칭 22구를 소화했으나, 4일 불펜피칭을 앞두고 예열을 하던 중 어깨 통증을 느끼고 투구를 중단했다. 류지현 감독은 문동주에 대한 질문을 받고 "한화 구단에서 연락이 온 게 (1월) 30일 오전이다. 첫 번째 불펜피칭 스케줄이 잡혀 있었는데 컨디션이 안 좋다고 해서 피칭을 들어가지 못했다. 상태가 안 좋다는 연락이 왔다. 그 뒤로 컨디션이 어떻게 되는지 지속적으로 교감했다. 알려진 대로 1일 22개 불펜피칭을 들어갔다고 확인했고, 그때까지는 통증은 사라졌다는 얘기를 들을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류 감독은 "한국시간으로 4일 오전 다시 캐치볼 때 컨디션이 별로였고, 30일보다 통증이 세게 왔다고 연락이 왔다. 적어도 5~7일은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밝혔다. 이어 "이후 스케줄은 한화 구단에서 잡을 것 같지만, 대표팀 입장에서는 (첫 경기) 3월 5일 기준으로 역으로 따졌을 때 일주일의 브레이크가 있는 상황에서는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과정을 생각하면 지금 컨디션으로는 정상적인 모습 기대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WBC 최종 엔트리 제출일은 4일 오후 2시였다. 문동주의 상태를 예의주시하던 WBC 코칭스태프와 KBO 전력강화위원회는 문동주를 명단에서 제외할 수밖에 없었다. 류지현 감독은 "문동주 선수는 KBO리그에서 가장 빠른 스피드로 안정된 투구를 할 수 있는 선수로 기대하고 있었다. 1라운드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에 전략적인 기용을 해야겠다는 계획이 있었다. 그런 부분에서 다시 전략을 세워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일단 문동주는 병원 진료를 받기 위해 6일 일시 귀국한다. 7일 병원 진료를 받은 후 8일 멜버른으로 다시 합류할 예정이다. 당초 상태를 지켜본 뒤 오키나와 합류 전 진료 예정이었으나 설 연휴가 끼면서 일정을 당겨 진료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류지현 감독은 '문동주의 제외로 다른 선수가 대체로 들어간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류 감독은 "교체가 있어서 30명은 아니다. 제출 기한 안에 30명을 선발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다. 대체자라는 표현은 안 쓰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email protected] 조은혜([email protected])

2026.02.06. 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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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전승, 나도 전부 무실점"...'돌직구 클로저' 조병현, 첫 WBC 출사표

[OSEN=조형래 기자] SSG 랜더스 마무리 투수 조병현이 WBC 대표팀 승선의 소감을 전했다.  KBO는 6일 WBC에 나서게 될 30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투수 15명, 야수 15명의 명단이 공개됐고, SSG는 최고령 홀드왕 노경은(41)과 영건 클로저 조병현(23)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조병현은 지난해 69경기 등판해 5승 4패 30세이브 평균자책점 1.60의 성적으로 리그 특급 마무리 투수로 떠올랐다. 블론세이브는 2차례 밖에 되지 않았다. 묵직한 패스트볼과 포크볼을 바탕으로 단숨에 리그 최정상급 마무리 투수 반열에 올랐고 대표팀까지 승선했다.  조병현은 2023년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대표팀에 대체선수로 발탁됐고 2024년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WBSC 프리미어12, 2025년 K-BASEBALL SERIESE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차곡차곡 태극마크의 경험을 쌓아가고 있었다. 사이판 1차 캠프에도 합류했던 조병현은 현재 30구, 40구, 50구 순으로 투구 수를 늘려가는 단계별 빌드업을 통해 페이스를 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조병현은 구단을 통해 “가장 큰 대회인 WBC에 국가대표로 나가게 되어 너무 기쁘다. 나라를 대표하는 만큼 정말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한다. 준비 잘해서 좋은 성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러면서 “현재 몸 상태는 너무 좋다. 작년에 비해 시즌을 조금 더 빨리 시작하는 셈이라, 3월 초 대회에 맞춰 스피드가 올라올 수 있도록 최대한 몸을 잘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일본과의 평가전에서는 1이닝 3볼넷 2실점을 기록했는데, “지난 평가전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드렸다. 그 이후 체력적인 부분을 보충했고, 지금은 준비가 됐다. 잘 만든 몸으로 지난 시즌 좋았던 모습들을 마운드에서 보여드리고 싶다”고 만회할 각오를 다졌다. 대회 준비에 대해서 “WBC 공인구에 맞춰서 계속 연습하고 있어 적응에는 문제없다. 잘 준비하고 있다. ABS가 없는 부분은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내 공을 잘 던지는 게 중요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최고령 선배 노경은과 함께하는 것에 대해 그는  같은 팀 선배님이랑 같이 나가서 너무 좋고 의지가 많이 된다. 팀에서 그랬듯이 선배님 뒤를 잘 막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예선은 무조건 전승을 하고 싶다. 최대한 모든 경기 다 이겨서 본선으로 가고 싶다. 내가 나가는 경기는 모두 무실점으로 막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6.02.06. 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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