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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7억인 줄 알았으면 4번타자로 쓸 걸” 노시환 역대급 계약, 대표팀 사령탑도 축하했다 [오!쎈 오키나와]

[OSEN=오키나와,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11년 최대 307억원 연장계약을 맺은 한국 야구 국가대표 노시환이 소속팀을 상대로 연습경기에 나선다.  한국 대표팀은 22일 일본 오키나와현 가데나 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연습경기에 김주원(유격수) 안현민(우익수) 김도영(3루수) 문보경(지명타자) 박동원(포수) 구자욱(좌익수) 노시환(1루수) 신민재(2루수) 박해민(중견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곽빈이 등판해 2이닝을 소화한다. 역시 선발투수 자원인 손주영이 뒤이어 2이닝을 던지고 김영규, 박영현이 1이닝씩을 던질 예정이다.  한화는 이날 연습경기에 앞서 “팀 간판타자 노시환과 비FA 다년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조건은 2027시즌부터 2037시즌까지 계약기간 11년에 옵션 포함 총액 307억원으로, 이는 FA 계약과 비FA 다년계약을 통틀어 KBO리그 역대 최장기이자 최대 규모 계약이다”라고 발표했다.  노시환의 연장계약 소식에 류지현 감독은 “기분이 좋지 않겠나”라며 “조금 전에 축하한다고 하고 왔다. 그동안 계약과 관련해서 설들이 너무 많았다. 이제 딱 정립이 됐으니까 마음을 잡을 수 있을 것이다. 대표팀에도 좋은 기운을 가져오지 않을까 싶다”며 노시환의 계약을 축하했다.  “이럴 줄 알았으면 (노시환을) 4번타자를 시켰어야 했는데 7번타자로 넣었다”고 말한 류지현 감독은 “307억원 타자를 7번에 넣는게 맞나 싶다. 어제 선수들에게 라인업을 전달을 해서 바꿀 수 없었다”며 웃었다.  김도영은 이날 경기에서 처음으로 3루수 수비를 소화한다. 류지현 감독은 “김도영은 오늘 3이닝만 수비를 할 것이다. 타석은 계속 들어간다. 두 경기를 하면서 적응할 시간을 줬고 오늘 트레이닝 파트와 얘기를 했을 때 수비에 나가는 계획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대표팀은 앞선 두 번의 연습경기에서 1승 1패(삼성전 3-4 패, 한화전 5-2 승)를 거뒀다. 류지현 감독은 “잘 진행이 되고 있다. 우리가 준비하는 부분이 문제없이 잘 진행되고 있으니까 오늘 경기에서도 그런 분위기가 잘 나왔으면 좋겠다”며 선수들의 활약을 기대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2.22.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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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 한명 할 것 없이 모두 잘했다"...LG 2연패 향한 성공적 발걸음, 1차 애리조나 캠프 종료

[OSEN=조형래 기자] LG 트윈스는 미국 애리조나에서 실시한 2026년 1차 전지훈련을 종료했다. LG는 1월 25일부터 2월 22일까지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인디언 스쿨 파크(Indian School Park) 구장에서 실시한 1차 전지훈련에는 염경엽 감독과 코칭스태프 18명, 선수 40명이 참가했다. 염경엽 감독은 "첫번째는 부상자 없이, 또 팀이 가고자 하는 방향대로 캠프를 잘 마쳐서 만족스럽다. 그리고 누구 한명 할 것 없이 모든 선수들이 잘 해주었다"고 흡족함을 전했다. 이어 "고참들 중심으로 어린 선수들까지 자신들의 루틴을 한번 더 적립하고, 팀이 가져야하는 팀플레이에 대해 집중하는 모습들이 굉장히 좋았다. 1차 캠프에서 훈련한 부분들을 오키나와까지 연결하여 경기에서 얼마나 운영할 수 있는지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총평과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1차 전지훈련을 종료한 LG트윈스 선수단은 2월 26일부터 3월 8일까지 일본 오키나와에서 2차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오는 3월 1일 KT, 5일 삼성과 2차 캠프에서 연습경기를 치른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6.02.22.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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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신한 SOL KBO리그’ 공식 엠블럼 발표..."야구의 역동성과 팬들의 일상 속 접점을 강조"

[OSEN=조형래 기자] KBO와 신한은행은 2026 시즌 KBO 리그의 공식 타이틀 명칭을 ‘2026 신한 SOL KBO 리그(Presented by Shinhan Bank)’로 확정했다. 리그 엠블럼은 전년도 디자인 방향을 기반으로 야구의 역동성과 팬들의 일상 속 접점을 강조한 ‘슬라이딩’ 콘셉트를 유지했다. 이는 KBO 리그의 공식 캐치프레이즈인 ‘SLIDING TO YOUR LIFE’를 시각적으로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리그의 정체성을 지속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엠블럼은 새로운 2026 KBO 리그 공식 타이틀에 맞춰 신한 SOL 로고와 KBO 리그 로고를 조화롭게 구성했다. 2018년부터 KBO 리그와 동행해 온 역대 최장기 타이틀 스폰서 신한은행은 변경된 리그 타이틀 및 엠블럼을 통해 ‘신한 SOL’ 브랜드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모바일 앱 ‘신한 SOL뱅크’의 ‘쏠야구’ 콘텐츠를 통해 야구팬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으며, 구장을 방문한 팬들에게도 다양한 이벤트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KBO는 확정된 리그명과 엠블럼을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6.02.22.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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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만 생각했다"…이제 진짜 한화 프랜차이즈 스타, 307억 책임감 짊어졌다

[OSEN=조형래 기자] 이제는 이견 없는 한화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거듭났다. 한화 이글스 내야수 노시환(26)이 리그 역사상 최고액을 받는 선수가 됐다. 한화는 23일, 노시환과 계약기간 11년, 총액 307억원의 비FA 다년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노시환은 KBO리그 역사상 최초로 FA와 비FA를 통틀어 300억 계약을 돌파한 최초의 선수로 등극했다. 아울러 구단은 2026시즌 종료 이후 포스팅 시스템으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수도 있는 조항을 삽입하며 선수의 동기부여를 감안했다.  한화는 “과거(신인으로 입단해 프랜차이즈 스타로 성장한 과정과 상징성), 현재(KBO리그를 대표하는 거포로서 가치), 미래(아직 20대 중반의 젊은 나이에 향후 발전 가능성이 여전히 열려 있는 점)를 두루 반영해 대형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한화의 현재 프랜차이즈 스타의 자존심을 세워줬다.  노시환은 2019년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한화이글스의 지명을 받아 프로 선수로서 커리어를 시작했다. 2년차였던 2020년 12홈런을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고, 2022년 6홈런에 그쳤지만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20홈런을 기록하며 입지를 다졌다. 특히 2023년(31홈런 101타점)과 2025년(32홈런 101타점) 두 차례나 거포의 상징인 30홈런-100타점 고지를 밟았다. 이글스 선수로 두 차례 30홈런-100타점을 기록한 이는 장종훈(1991년, 1992년), 윌린 로사리오(2016년, 2017년)에 이어 노시환이 3번째다. 통산 124홈런을 때려낸 노시환은 KBO리그를 대표하는 20대 우타 거포이기도 하다. 현재 리그에서 개인 통산 100홈런 이상을 기록 중인 20대 선수는 강백호(136홈런)와 노시환 2명뿐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전경기 출장을 포함해 6년 연속 100경기 이상 출장 중인 스태미너, 자신의 포지션인 3루를 견실하게 지키는 수비력을 자랑하며 리그 최고의 선수로 거듭났다. 노시환은 계약 직후 구단을 통해 “처음부터 나는 한화 이글스 밖에 생각을 안 했고, 다른 팀을 갈 생각은 한 번도 안 해봤다. 그렇기 때문에 계약할 수 있어서 정말 기분 좋았고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또 동생들도 있고 선배들도 계신데 내가 중간에서 잘 해서 한화이글스가 더 강팀이 될 수 있게 더 열심히 책임감 있게 해야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책임감이 진짜 크게 느껴지고 이게 이제 마냥 어린 시절은 지난 것 같다. 더 성숙해지고 많아진 후배들을 잘 이끌어서 한화이글스가 매년 강팀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포스팅 조합 삽입에 대해서 노시환은 “선수라면 누구나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뛰는 게 꿈이라고 생각하는데 감사하게도 구단에서 허락을 해주셔서 그런 계약 조항을 넣게 됐다. 정말 감사한 마음이다”면서 “한국에서 정말 최고의 선수가 됐을 때, 그때 한번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그렇게 계약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노시환에게 한화에 꼭 남아달라는 팬들이 많았고 노시환도 어디 가지 않겠다고 누누이 말해왔다. 약속을 지켰다. 그는 “‘종신 한화’를 바랐던 팬분들을 11년 동안이나 더 볼 수 있다는 생각에 너무 설레고 행복하다. 이제 팬분들도 '어디 가지 마라' 이런 말씀 안하셔도 된다”고 힘주어 말했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6.02.2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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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퍼 장인'도 놀란 성장세, 1군 살아남은 189cm 루키...오키나와 실전에서 즉전력으로 신분상승할까

[OSEN=이선호 기자] 실전에서 가능성을 보여줄까?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신인투수 김현수(19)가 오키나와 실전에서 잠재력을 보여줄 것인지 눈길을 끌고 있다. 외야수 김민규와 함께 2026 신인으로 아마미오시마 1차 스프링캠프에 참가해 열정적인 훈련을 펼쳤다. 23일부터 오키나와로 이동했는데 김민규는 고치 2군 캠프로 이동했다. 유일하게 김현수만이 1군에서 실전점검을 받는다. 신생팀이나 다름없는 무명의 나주 광남고 BC 출신으로 2라운드 지명을 받았다. KIA는 1라운드 지명권을 키움으로 넘겼던터라 가장 높은 순위였다. 189cm 큰 키에서 던지는 150km에 가까운 직구와 변화구 구사력에서 잠재력을 평가받았다. 실제로 스프링캠프에서 호평을 받았다. 불펜투구에서 안정되면서도 유연한 투구폼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80% 힘으로 던진 첫 피칭에서 147km를 찍었다. 특히 홀로 독학한 스위퍼를 제대로 던져 주변을 놀라게했다. '스위퍼의 대가' 제임스 네일의 칭찬까지 받았다. 다른 선수들에 비해 투수를 늦게 시작했는데도 남다른 성장세를 보여준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불펜투수 보다는 전형적인 선발투수로 KIA 미래를 이끌만한 재목이라는 희망도 안겨주고 있다.  변화구 가운데 커브, 포크, 스위퍼를 자신있게 던진다고 밝혔다. 큰 키와 큰 팔로 던진다면 낙차가 클 수 밖에 없다. 구종가치가 크다면 타자들에게 상당한 위협감을 안겨주는 레퍼토리이다. 슬라이더의 변형으로 횡적인 움직임이 큰 스위퍼까지 위력을 보인다면 금상첨화이다.  이범호 감독은 2차 캠프로 이동하면서 루키투수를 그대로 1군에 남겨두었다. 오키나와 실전 마운드에 올려 테스트를 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너는 1군 투수이다"라는 존재감을 키워주는 대목이기도 하다. 만일 실전에서 가능성을 보여준다면 미래가 아닌 즉시 전력감으로도 활용할 수도 있다.  새로운 선발 후보 또는 대안으로 떠오를 수도 있다. KIA는 양현종 이의리 김태형으로 이어지는 국내 선발진의 이닝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양현종은 고령, 이의리는 팔꿈치 수술여파, 김태형은 첫 선발로테이션의 부담을 고려해야 한다. 2~3명의 선발지원병을 준비해야 한다. 그 가운데 한 명이 될 수도 있다.   KIA는 최근 2년동안 신인투수들이 주춤했다. 2024 1라운더 조대현은 1군 데뷔 없이 군에 입대했다. 2025 1라운더 김태형은 시즌 막판 가능성을 보여주었지만 입단 당시의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 고졸루키에게 많은 것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은 당연하다. 다만 다른 팀의 고졸루키들은 펄펄 날았기에 상대적으로 아쉬운 지점이었다. 2026 루키가 그 아쉬움을 털어줄 것인지 기대가 쏠리고 있다. /[email protected] 이선호([email protected])

2026.02.2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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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움 없었다. 노시환이기 때문에"…역대 최장-최고액, 한화는 어떻게 '11년 307억' 산출했나

[OSEN=조형래 기자] “노시환이기 때문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노시환(26)이 역대급 다년 계약에 합의했다. 한화는 23일, 노시환과 비FA 다년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11년 총액 307억 규모로 KBO리그 역사상 최초로 FA와 비FA를 통틀어 300억 계약을 돌파한 최초의 선수로 자리잡게 됐다.  아울러 구단은 2026시즌 종료 이후 포스팅 시스템으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수도 있는 조항을 삽입하며 선수의 동기부여를 감안했다.  한화는 “과거(신인으로 입단해 프랜차이즈 스타로 성장한 과정과 상징성), 현재(KBO리그를 대표하는 거포로서 가치), 미래(아직 20대 중반의 젊은 나이에 향후 발전 가능성이 여전히 열려 있는 점)를 두루 반영해 대형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한화의 현재 간판 타자라는 상징성과 자존심을 치켜세웠다. 노시환은 2019년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한화이글스의 지명을 받아 프로 선수로서 커리어를 시작했다. 2년차였던 2020년 12홈런을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고, 2022년 6홈런에 그쳤지만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20홈런을 기록하며 입지를 다졌다. 특히 2023년(31홈런 101타점)과 2025년(32홈런 101타점) 두 차례나 거포의 상징인 30홈런-100타점 고지를 밟았다. 이글스 선수로 두 차례 30홈런-100타점을 기록한 이는 장종훈(1991년, 1992년), 윌린 로사리오(2016년, 2017년)에 이어 노시환이 3번째다. 통산 124홈런을 때려낸 노시환은 KBO리그를 대표하는 20대 우타 거포이기도 하다. 현재 리그에서 개인 통산 100홈런 이상을 기록 중인 20대 선수는 강백호(136홈런)와 노시환 2명뿐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전경기 출장을 포함해 6년 연속 100경기 이상 출장 중인 스태미너, 자신의 포지션인 3루를 견실하게 지키는 수비력을 자랑하며 리그 최고의 선수로 거듭났다. 계약기간 11년, 총액 307억원이라는 금액은 어떻게 산출된 것일까. 손혁 한화 단장은 “노시환 선수가 스스로 계속 한화이글스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주위에서 여러가지 말이 나왔지만 그와 반대로 수월하게 진행이 됐다”마지막에 몇가지 조율하는 데 시간이 좀 걸렸지만 시즌 시작 전에 계약이 마무리 돼 팀에나 선수에게나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계약 과정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장기계약의 이유에 대해 “그냥 간단하게 딱 말하면, 노시환이기 때문이다”고 한 마디로 표현했다. 이어 “노시환은 한화이글스 팬들이라면 누구나 아는 레전드인 장종훈과 김태균의 뒤를 이을, 한화이글스의 현재이자 미래인 선수라고 생각했다. 그러다 보니 실무진 쪽에서 장기계약이 좋다는 의견이 나왔고, 또 그게 수월했던 이유는 앞서 말한대로 노시환의 머릿속에 계속 '한화'라는 단어가 들어 있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하지만 옵션 포함이라고 하더라도 11년 307억원. 연평균 28억원 가량의 금액을 한 선수에게 쏟아부어야 한다. 경쟁균형세(샐러리캡)에 대한 우려도 생길 수밖에 없다. 손 단장은 “그건 실무진들과 잘 논의하고 있다. 전략적으로 현 시점에서 이렇다 저렇다 말씀드리긴 어려운 부분이 있다”면서도 “덧붙이자면, 사실 노시환 선수와 3번 정도의 FA 계약을 한다고 생각했을 때 지금 장기로 계약하는 것이 여러모로 훨씬 더 좋은 계약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실무진 전체가 생각을 공유한 부분이었다”고 힘주어 말했다. 하지만 만약 노시환이 메이저리그 도전의 꿈이 생긴다면, 보내줄 수 있는 조항까지 마련했다. 손 단장은 “선수의 동기부여를 생각했다. 선수라면 누구나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는 꿈을 가지고 있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노시환 선수가 메이저리거로 이름을 떨친다면 한화이글스의 팬들과 한화인들 모두 노시환을 보면서 자부심을 갖게 되지 않을까 하는 부분도 고려했다”고 전했다. 계약을 마친 손혁 단장은 후련할 수밖에 없다. 한화 팬들 역시 마찬가지다. 혹시 모를 프랜차이즈 스타의 국내 유출 가능성을 원천 차단했기 때문. 손혁 단장은 “이제 노시환 선수는 진짜 최강한화의 멤버가 됐다. 노시환 선수가 선수로서뿐만 아니라 리더로서도 훌륭하다는 생각을 한다. 많은 팬분들이 노시환 선수를 응원해 주시면 11년 그 이상으로 노시환의 화려한 모습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팬들에게 격려를 당부했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6.02.2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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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시환 역대 최초 '300억 사나이' 등극!...한화 노시환과 다년계약 '11년 총액 307억' 역대급 계약 [공식발표]

[OSEN=조형래 기자] 한화 이글스 내야수 노시환(26)이 리그 역사상 최초로 '300억 사나이'가 됐다. 한화이글스가 지난 22일 팀의 간판타자 노시환(26)과 비FA 다년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조건은 2027시즌부터 2037시즌까지 계약기간 11년에 옵션 포함 총액 307억원으로, 이는 FA 계약과 비FA 다년계약을 통틀어 KBO리그 역대 최장기이자 최대 규모 계약이다. 여기에 2026시즌 종료 후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을 추가해 선수의 동기부여도 이끌어낼 수 있게 했다. 해외 진출은 메이저리그에 국한하되 포스팅을 통해 복귀 시에도 한화이글스의 프랜차이즈로 남을 수 있도록 상호 합의하며 계약 조건을 추가한 것이다. 한화이글스는 노시환의 과거(신인으로 입단해 프랜차이즈 스타로 성장한 과정과 상징성), 현재(KBO리그를 대표하는 거포로서 가치), 미래(아직 20대 중반의 젊은 나이에 향후 발전 가능성이 여전히 열려 있는 점)를 두루 반영해 대형 계약을 체결했다.노시환은 2019년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한화이글스의 지명을 받아 프로 선수로서 커리어를 시작했다. 2년차였던 2020년 12홈런을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고, 2022년 6홈런에 그쳤지만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20홈런을 기록하며 입지를 다졌다. 특히 2023년(31홈런 101타점)과 2025년(32홈런 101타점) 두 차례나 거포의 상징인 30홈런-100타점 고지를 밟았다. 이글스 선수로 두 차례 30홈런-100타점을 기록한 이는 장종훈(1991년, 1992년), 윌린 로사리오(2016년, 2017년)에 이어 노시환이 3번째다. 통산 124홈런을 때려낸 노시환은 KBO리그를 대표하는 20대 우타 거포이기도 하다. 현재 리그에서 개인 통산 100홈런 이상을 기록 중인 20대 선수는 강백호(136홈런)와 노시환 2명뿐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전경기 출장을 포함해 6년 연속 100경기 이상 출장 중인 스태미너, 자신의 포지션인 3루를 견실하게 지키는 수비력을 자랑하기도 한다. 손혁 한화이글스 단장은 "노시환은 144경기 출장을 목표로 하는 모범적인 선수로, 팀은 물론 리그를 대표하는 우타 거포로 성장했다"며 "구단은 선수의 목표를 존중하되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대우할 수 있는 다양한 안을 고민한 결과 이번 계약이 성사됐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노시환이 앞으로 장종훈-김태균의 뒤를 이어 한화이글스를 상징하는 타자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노시환은 계약 후 "내 가치를 높이 평가해주시며 역사적인 계약을 해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팬들의 응원 덕에 지금의 노시환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이번 계약에도 팬들의 힘이 큰 영향을 끼쳤다. 팬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꼭 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이어 노시환은 "앞으로 더욱 프랜차이즈 선수라는 책임감을 갖고 한화이글스가 명문 구단으로 자리잡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당장 2026년에는 감독님, 코치님들, 선후배들과 함께 한국시리즈 우승이라는 목표를 향해 열심히 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6.02.22. 16:01

‘1년 1억 백의종군’ 손아섭, 왜 1군 올라오지 못했나 “개인 훈련은 개인 훈련일 뿐” [오!쎈 오키나와]

[OSEN=오키나와,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손아섭(38)이 오키나와 2차 캠프에서도 1군 선수단 합류가 불발됐다. 한화 김경문 감독은 지난 21일 일본 오키나와현 니시자키 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지바롯데 마린스와의 연습경기 전 인터뷰에서 “손아섭이 개인 연습을 많이 했지만 나는 개인 훈련은 개인 훈련이라고 생각한다. 2군에서 몸이 다 만들어졌을 때 경기를 뛸 예정”이라고 밝혔다.  손아섭은 KBO리그 통산 2169경기 타율 3할1푼9리(8205타수 2618안타) 182홈런 1086타점 1400득점 232도루 OPS .842를 기록한 베테랑 외야수다. KBO리그 역대 최다안타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역대 최초 3000안타 대기록에 도전중이다.  지난 시즌 NC에서 트레이드 돼 한화 유니폼을 입은 손아섭은 112경기 타율 2할7푼5리(385타수 106안타) 7홈런 48타점 50득점 3도루 OPS .715을 기록했다. 시즌 종료 후에는 C등급 FA 자격을 얻어 시장에 나왔지만 구단들의 외면을 받았다.  스프링캠프가 시작한 이후에도 소속팀을 찾지 못한 손아섭은 결국 지난 5일 한화의 마지막 재계약 제안을 받아들였다. 1년 연봉 1억원이라는 조건이다. 한화에 돌아온 손아섭은 1군 스프링캠프가 아닌 2군 스프링캠프에서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오키나와 캠프에서 훈련을 지휘하고 있는 김경문 감독은 “우리가 한국에 돌아가면 9일과 10일 두 차례 연습경기를 잡았다. 그 때 손아섭도 1군에 합류해서 얼굴도 보고 대화도 나누면서 컨디션에 따라 경기를 하는 것을 보려고 한다. 시범경기에서는 1군에서 함께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손아섭의 1군 합류 시점을 설명했다.  한화 팀 상황은 손아섭에게 녹록하지 않다. 외야수 3자리 중 두 자리는 문현빈과 요나단 페라자가 맡을 예정이고 나머지 한 자리로 중견수로 손아섭의 포지션은 아니기 때문이다. 지명타자 자리 역시 강백호와 채은성이 있어 손아섭이 출전하기가 쉽지 않다.  이 때문에 손아섭이 당장 1군에서 자신의 역할을 찾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스프링캠프 기간에는 아무래도 어린 선수들의 가능성을 테스트하는데 더 비중이 쏠릴 수밖에 없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손아섭의 오키나와 캠프 합류는 결국 불발되고 말았다.  그렇지만 김경문 감독은 한국 귀국 후에는 손아섭에게도 자신의 기량을 증명할 기회를 주겠다고 말했다. 한국 귀국 후 연습경기와 시범경기에서 손아섭이 좋은 타격감을 보여준다면 시즌 개막 후에도 1군에서 자신의 역할을 찾을 여지가 충분하다. 손아섭이 앞으로 찾아올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2.22.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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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한승혁 떠난 한화, 필승조 후보들 2이닝 18실점 난타…불펜 재건 비상 걸렸다 [오!쎈 오키나와]

[OSEN=오키나와,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일본프로야구 지바롯데 마린스와의 경기에서 2이닝 만에 18실점을 허용하며 불펜진 운용에 고민이 생겼다.  한화는 21일 일본 오키나와현 니시자키 구장에서 열린 지바롯데와의 연습경기에서 0-18 대패를 당했다. 불펜진이 한순간에 무너지면서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다.  경기 초반에는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선발투수 윌켈 에르난데스가 2이닝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고 뒤이어 등판한 엄상백도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지바롯데 타선을 막았다.  하지만 4회부터 한화 마운드는 한순간에 무너지기 시작했다. 4회말 엄상백을 대신해 마운드에 오른 윤산흠은 첫 타자 이케다 라이토에게 솔로홈런을 맞으며 선취점을 내줬다. 이후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았지만 볼넷, 1타점 2루타, 1타점 적시타, 볼넷을 내주며 결국 강판됐다. 윤산흠을 대신해 조동욱이 등판했지만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조동욱도 2타점 2루타, 1타점 적시타, 1타점 3루타, 1타점 2루타, 1타점 적시타, 볼넷, 1타점 적시타로 난타를 당하며 무려 4회에만 무려 10실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5회에도 실점은 계속됐다. 5회 마운드에 오른 김종수는 안타, 볼넷, 1타점 2루타에 이어서 야마구치 코키에게 스리런홈런을 맞았다. 이후에도 볼넷, 안타, 2타점 2루타, 1타점 적시타, 1타점 3루타가 이어지며 8실점을 허용했다.  마운드가 완전히 무너진 한화는 6회와 7회 박준영과 김서현이 무실점 투구를 하며 가까스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당초 이날 경기는 9회까지 정상적으로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4회와 5회 대량 실점으로 인해 가용 투수가 모두 소진되면서 7이닝까지만 진행하고 조기 종료됐다.  한화는 지난 겨울 불펜 전력 유출이 있었다. 좌완 필승조 김범수가 FA 자격을 얻고 KIA와 3년 총액 20억원에 계약하며 팀을 떠났고 우완 필승조 한승혁은 강백호의 FA 보상선수로 지명돼 KT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 팀내 홀드 공동 1위(한승혁 16홀드)와 3위(김범수 6홀드)가 모두 팀을 떠난 만큼 새롭게 필승조를 찾는 것이 한화의 스프링캠프 주요 과제 중 하나다.  윤산흠, 조동욱, 김종수는 한화의 새로운 필승조 후보들이다. 우완투수 윤산흠은 지난 시즌 12경기(16⅔이닝) 평균자책점 3.78, 김종수는 63경기(63⅔이닝) 4승 5패 5홀드 평균자책점 3.25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줬고 좌완투수 조동욱도 68경기(60이닝) 3승 3패 5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4.05을 기록하며 좌타자를 상대하는 역할을 맡았다.  한화는 불펜진이 지난 시즌보다 헐거워진 만큼 기존 선수들의 기량이 더 올라오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이날 경기 윤산흠, 조동욱, 김종수의 2이닝 18실점 부진은 숫자 이상으로 더욱 아쉬움이 컸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2.22. 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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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외인 머리 아파” 진짜였다…154km 쾅→日세이부전 4이닝 무실점 합작, ‘도박 파문’ 롯데에 희망 안기다

[OSEN=이후광 기자] 2026시즌 프로야구 역대급 외국인투수 듀오로 평가받고 있는 롯데 외국인투수 듀오가 일본프로야구 팀을 상대로 4이닝 무실점을 합작했다. 비슬리는 22일 일본 미야자키 니치난시 난고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1피안타 2탈삼진 2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히루마 타쿠야(좌익수) 코지마 타이가(포수) 니시카와 마나야(중견수) 린 안커(지명타자) 알렉산더 카나리오(우익수) 이시이 카즈나리(2루수) 타키자와 나쓰오(유격수) 와타나베 세이야(3루수) 무라타 레온(1루수) 순의 세이부 라인업을 상대한 비슬리.   비슬리는 선두타자 히루마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내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이어 코지마를 초구에 유격수 뜬공 처리한 가운데 니시카와 타석 때 포일이 발생하며 1사 2루 득점권 위기에 몰렸다. 니시카와를 풀카운트 끝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보낸 그는 린을 풀카운트 끝 다시 볼넷으로 출루시켰으나 알렉산더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2사 1, 2루 상황을 극복했다. 2회말에는 이시이를 1루수 땅볼, 타키자와를 3루수 파울플라이로 잡고 빠르게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2사 후 와타나베에게 좌측 깊숙한 곳으로 향하는 2루타를 허용했지만, 무라타를 중견수 뜬공으로 막고 실점하지 않았다. 투구수는 37개.  미국 출신의 비슬리는 최고 158km 직구를 던지는 우완 강속구 투수다. 구종 가치가 높은 슬라이더를 비롯해 횡적인 움직임이 뛰어난 변화구가 강점이며, 메이저리그 뿐만 아니라 마이너리그와 일본프로야구에서도 선발 경험을 충분히 쌓았다. 비즐리는 2025시즌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에서 우승한 한신 타이거즈 소속으로 1군과 2군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100이닝 이상를 투구했다.  0-0으로 맞선 3회말 또 다른 외인투수 엘빈 로드리게스가 마운드에 올랐다. 로드리게스 또한 히루마 상대 초구에 중전안타를 허용했지만, 대타 코가 유토를 볼카운트 2B-2S에서 154km 강속구를 던져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니시카와 타석 때 1루주자 히루마가 도루로 2루를 훔친 가운데 로드리게스는 니시카와를 유격수 땅볼 처리한 뒤 2사 3루에서 린을 유격수 뜬공으로 잡고 무실점으로 이닝을 끝냈다. 4회말에는 선두타자 알렉산더를 3루수 땅볼로 잡았다. 3루수 박찬형의 송구가 다소 부정확했지만, 1루수 한동희가 감각적인 숏바운드 캐치를 선보였다. 로드리게스는 이어 이시이를 유격수 뜬공, 타키자와를 2루수 땅볼 처리, 삼자범퇴 이닝을 치렀다. 투구수 22개에 2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데뷔전을 마쳤다. 로드리게스는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우완 파이어볼러로, 2022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 빅리그에 데뷔해 지난해까지 탬파베이 레이스, 밀워키 브루어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등에서 뛰었다. 빅리그 통산 성적은 15경기(선발 7경기) 승리 없이 6패 평균자책점 9.40이며,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에서 2시즌 통산 39경기 2승 6패 평균자책점 2.77을 남겼다.  롯데는 로드리게스를 "193cm-97kg의 우완투수로 최고 157km의 빠른 직구를 구사할 수 있으며, 커터, 스위퍼,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 구사 능력과 제구력을 갖췄다"라고 소개하며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에서 통산 747이닝을 소화하며 687개의 삼진을 기록하는 등 꾸준한 활약을 보여줬다. 일본프로야구 78이닝을 투구하며 삼진 67개 평균자책점 2.77을 남겨 한국에서도 빠른 적응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KT 위즈 이강철 감독은 스프링캠프에 앞서 다른 팀 전력을 탐색하면서 “다른 팀 외인투수들을 보면 너무 좋은 선수들이 왔다. 특히 롯데 투수들을 보니까 머리가 아프다”라고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두 선수가 첫 연습경기부터 평가에 걸맞은 투구를 펼쳤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6.02.22. 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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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치부심, ERA 20.25’ LG 사이드암 홀드왕, 잃어버린 3년을 되찾을까…왜 구속에 신경쓰지 않을까

[OSEN=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투수 정우영이 올해는 정말 부활할 수 있을까. 염경엽 감독은 불펜진에서 반등해야 할 선수로 장현식, 함덕주, 이정용과 함께 정우영을 꼽았다. 157km 강속구를 던졌던 구속은 사라졌지만, 볼끝이 변화무쌍한 투심의 제구를 되찾는다면 필승조로 복귀할 수 있다.  정우영은 2019년 신인드래프트 2차 2라운드 15순위로 LG에 입단해 신인왕을 차지했고, 매년 성적이 우상향하며 승승장구했다. 16홀드, 20홀드, 27홀드, 35홀드를 기록하며 2022년 홀드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그러나 2023년부터 제구와 구속을 잃고 부진했다. 정우영은 “원래 계획은 2022시즌을 마치고 뼛조각 제거 수술을 할 예정이었다. 이런 저런 이유로 수술이 조금 연기됐고, 2023시즌에 통증을 갖고 시즌을 치뤘다”고 밝혔다. 이어 “통증이 느껴지다 보니 폼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그러면서 계속해서 좋았던 폼을 찾으려고 변화를 시도했던 것 같다. 또 구속에 대한 집착이 너무 심했던 것 같다. 구속이 빨랐을 당시에 정확한 나의 루틴을 모른 채 성장했었다보니 슬럼프에 빠졌을 때 좋은 모습을 돌이켜보지만,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몰랐다”고 설명했다. 2025년에는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미국 트레드 애슬레틱스에서 3주 넘게 레슨을 받으며 재기를 위해 노력했다. 그렇지만 지난해 시범경기에서 제구 난조를 보여 2군에서 시즌을 시작했고, 1군에서 4경기 평균자책점 20.25를 기록했다. 커리어 최악의 성적이었다. 정우영은 “2025시즌을 시작하기 전에 미국에 가서 야구를 배웠다. 물론 좋은 경험이었지만, 돌이켜보면 처음 시작부터 조금 아쉬웠던 것 같기도 하다. 스프링캠프를 참가하고 나서 시즌을 시작하는데, 그 당시에는 시합을 할 때 마운드에서 타자랑 싸운 것이 아니라 내 자신과 싸웠던 것 같다. 폼에 대한 정립도 안되어 있다 보니 내 폼을 생각하는 등 나 자신을 너무 신경 썼다. 그러다보니 결과가 좋을 수가 없었다”고 돌아봤다. 정우영은 지난해 마무리캠프에도 참가했다. 그는 “프로에 입단해서 마무리캠프를 지난해 처음 했다. 마무리캠프 때부터 몸 상태가 너무 좋았고, 특별한 이유가 없었는데 비시즌에도 몸 상태가 너무 좋았다. 최근 4년중에 몸 상태가 제일 좋다”고 말했다. 조금씩 돌파구를 찾아가고 있다. 정우영은 “작년 마무리캠프 때 감독님과 많은 얘기를 나누면서 감독님이 좋은 방법을 제시해 주신거는 최대한 마운드에서 심플하게 던지자고 하셨다. 심플하게 던지는 동작들을 지난 마무리캠프부터 지금까지 계속하고 있다. 그래서 점점 좋아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스프링캠프에서도 정우영은 반등해야 할 선수로 관리받고 있다. 정우영은 “명근이가 군대를 가면 팀에 사이드암이 강훈이와 나 밖에 없다. 그러다보니 내 역할이 커질 수 밖에 없는데, 감독님께서도 올시즌에는 많은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하셨다. ‘유망주도 아니고 커리어가 있는 선수니깐 생각만 바꿔서 마운드 위에서 자신과 싸우지 말고, 심플하게 생각을 비우고 던져도 충분히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으니 심플하게 던져라’고 말씀해주셨다”고 전했다. 정우영은 캠프에서 가장 신경쓰고 있는 것이 마운드에서 멘탈이다. 그는 “투구적으로는 심플하게 던지기다. 내가 편하게 던져야 보는 사람도 편하게 볼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감독님 말씀대로 심플하게 던지려고 하고 있다. 마운드에서는 항상 심플하게 던지는 연습을 하고 있다. 감독님이 말씀하신 방향성이다”고 설명했다. 생각이 바뀐 것도 있다. 정우영은 “이번에 새롭게 마음가짐을 한 것은 안 좋았던 3년간 캠프에서 구속을 엄청 끌어올리려고 했다. 구속에만 신경을 쓰다보니 역효과로 투구 매커니즘이 많이 바뀌었고, 힘을 많이 쓰려다보니 폼이 많이 짧아졌다”고 설명했다. 또 “캠프를 시작하면서 김광삼 코치님과 페이스를 너무 빨리 올리지 말고 천천히 올려 보기로 했다. 구속에 대한 신경을 전혀 안썼다. 구속은 몸만 잘 만들어지면 언제든지 올라올 수 있다고 믿고 있다. 또 마무리캠프 때부터 감독님께서 말씀하신 심플한 투구폼에 대한 루틴들을 꾸준히 유지하려고 집중적으로 훈련중이다”고 말했다. 심리적으로, 기술적으로 좋아지고 있다. 정우영은 “작년 지금 시점과 비교해본다면 구속을 제외하면 많이 좋아졌다. 아직 부족하지만, 투구 내용도 좋아지고, 날리던 볼들이 탄착군에 많이 들어온다. 청백전을 하기 전날에도 감독님, 수석코치님께서 마운드에서의 불편했던 점을 얘기해주셨다. 그런 조언을 생각해서 마운드에서 더 편하게 하려고 했고, 청백전 이후에 수석코치님께서 많이 편해졌다고 얘기해주셨다. 꾸준히 편하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우영은 “올 시즌 1군에서 40~50경기 정도는 던지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오키나와 캠프와 시범경기 때 안정적인 투구내용으로 피칭을 하는게 단기적인 목표이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정우영다운 투구’를 보여주고 싶다. 그는 “팬들은 구속이 많이 올랐을 때의 모습을 기억하겠지만, 내가 생각했을 때 이닝의 투구수를 효율적으로 가져가면서 땅볼을 만들어내는 것이 정우영다운 투구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정우영은 “이제는 더 이상 작년 같은 모습을 보여주면 안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다시 마음가짐을 강하게 먹었고, 올해부터는 경기에 많이 나와서 예전 나의 좋은 모습을 기억해주시는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목표다. 준비 잘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6.02.22. 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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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평가 반반인 것 알고 있어” 강백호, 솔직히 인정한 100억 FA 부담감…실력으로 뒤엎겠다 각오 [오!쎈 오키나와]

[OSEN=오키나와,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강백호(27)가 자신을 향한 걱정과 우려를 인정하고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강백호는 21일 일본 오키나와현 니시자키 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지바롯데 마린스와의 연습경기에 3번 1루수로 선발출장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KBO리그 통산 897경기 타율 3할3리(3327타수 1009안타) 136홈런 565타점 540득점 40도루 OPS .876을 기록한 강백호는 리그를 대표하는 강타자 중 한 명이다. 지난 시즌 95경기 타율 2할6푼5리(321타수 85안타) 15홈런 61타점 41득점 2도루 OPS .825를 기록했고 시즌 종료 후 A등급 FA 자격을 얻었다.  시장에 나온 강백호는 한화와 4년 총액 100억원에 계약하며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팀을 옮겼다. 한화의 새로운 중심타자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강백호는 지명타자와 백업 1루수를 맡을 전망이다.  강백호는 “새로운 팀에서 재밌게 훈련을 하고 있다. 기대 이상으로 적응도 잘했다. (심)우준이형, (류)현진이형, (채)은성이형, (노)시환이, (하)주석이형 모두 잘해주신다. 다른 선수들도 먼저 다가와주고 얘기도 많이 해서 재미있게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며 새로운 팀에 잘 적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실 나도 (이적을 하면서) 걱정을 많이 했다”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은 강백호는 “사실 이직이 쉬운 일은 아니지 않나. 팀을 옮기기 전에는 걱정이 진짜 많았다. 그런데 막상 하고 보니까 결국 다 사람 사는 곳이다. 정말 재밌게 야구를 하고 있다. 모두 너무 잘해주셔서 행복하게 하고 있다”며 웃었다.  “아직은 당연히 경기감각이 좋다고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강백호는 “어제 첫 경기를 했을 뿐이다. 수비적으로는 연습한 것이 잘 나와서 만족했고 방망이는 내가 원하는 테마를 잡고 시합을 했는데 망설임 없이 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하루하루 그렇게 잡아가면서 나를 성장시켜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올 시즌 한화 중심타자로 활약이 기대되는 강백호는 “당연히 책임감이 있다. 솔직히 개인적으로는 반등을 하고 싶어서 이적을 했다고 생각한다. 나에게 새로운 목표를 주고 새로운 기대치를 주면 분명히 잘 할거라고 생각을 한다. 더 책임감을 갖고 야구를 하려고 한다”며 이적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한 강백호는 “새로운 마음으로 새롭게 시작했다. 매년 캠프에서 열심히 했지만 올해는 완전 새로운 캠프를 했다. 아예 다른 캠프로 준비를 했고 목표로 하는 바가 뚜렷하다. 그것을 이루면 좋은 결과가 나지 않을까 싶다”며 올 시즌 활약을 다짐했다.  강백호는 “올해는 풀타임 시즌이 가장 큰 목표다. 엔트리에서 한 번도 빠지고 싶지 않다. 그 목표를 이뤘는데 다른 성적이 안 따라오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자신도 있다”고 목표를 말했다. 이어서 “나에 대한 평가가 반반인 것도 알고 있다. 기대 반 걱정 반이라고 생각한다. 나도 걱정은 되지만 팬분들이 걱정보다는 기대를 해주시고 우려보다는 응원을 해주신다면 거기에 보답할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하고 있다. 팬들의 기대에 보답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2.22. 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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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도박 논란에 흔들린 롯데 내야진, 김민성이 쏘아 올린 희망 가득한 한 방 [롯데 캠프]

[OSEN=손찬익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김민성(38)이 베테랑이 힘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줬다. 승부가 기울던 순간, 단 한 번의 스윙으로 흐름을 뒤집었다. 롯데는 지난 22일 일본 미야자키 니치난시 난고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2차 캠프 첫 연습경기에서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롯데는 좌익수 빅터 레이예스-중견수 손호영-우익수 윤동희-1루수 한동희-포수 유강남-지명타자 전준우-3루수 박찬형-유격수 전민재-2루수 한태양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고 외국인 투수 제리미 비슬리가 선발 등판했다. 외국인 원투 펀치 비슬리와 엘린 로드리게스가 4이닝 무실점을 합작하는 등 팽팽한 투수전을 이어갔다. 7회까지 0-0 균형이 이어졌지만 세이부가 8회 2점을 뽑으며 분위기를 가져갔다. 하지만 롯데는 마지막 공격에서 저력을 보였다. 0-2로 뒤진 9회 1사 후 박승욱의 안타와 손성빈의 몸에 맞는 공 그리고 전준우의 안타로 만루 기회를 잡았다. 타석에는 김민성. 좌익수 방면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고 주자 모두 홈을 밟으며 단숨에 3-2 역전에 성공했다. 세이부가 9회말 1점을 따라붙으며 승부는 3-3 무승부로 마무리됐지만, 경기 흐름을 바꾼 결정적 장면의 주인공은 단연 김민성이었다. 이날 경기 중계 해설을 맡은 레전드 출신 조성환 KBSN 스포츠 해설위원은 “0-2 상황에서 9회 3점을 뽑는 건 쉽지 않다. 정말 대단하다”며 김민성의 활약에 박수를 보냈다. 이번 활약은 단순한 연습경기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롯데는 대만 불법 도박 논란에 연루된 나승엽, 고승민, 김세민의 징계가 불가피한 상황. 내야진에 전력 누수가 발생한 가운데 1군 통산 1827경기를 소화한 베테랑 김민성의 존재감이 더욱 중요해진다. 그 역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그는 미야자키 2차 캠프를 앞두고 OSEN과의 인터뷰에서 “시즌을 1군에서 시작할 수 있어 의미 있게 생각한다. 어떤 포지션이든 준비하겠다. 부담도 있지만 제가 잘하면 팀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준비 과정도 남달랐다. 대만 타이난 1차 캠프에서 야간 훈련까지 자청하며 시즌 준비에 공을 들였다. 김민성은 “훈련량이 많았지만 루틴을 캠프 내내 동일하게 유지했다. 어린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며 힘들었지만 오히려 좋은 에너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연습경기 한 장면이었지만 메시지는 분명했다. 팀이 필요할 때, 베테랑은 반드시 해낸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6.02.22. 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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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겐 아직 류현진이 있다

류지현(55) 국가대표 감독 마음은 류현진(39·한화 이글스)이 안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준비하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최근 안타까운 소식으로 속앓이했다.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원투펀치였던 문동주(한화)와 원태인(삼성 라이온즈)이 잇달아 부상으로 낙마했다. 지난 19일엔 한국계 메이저리거 라일리 오브라이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마저 종아리를 다쳐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하게 됐다. 오브라이언은 최고 시속 160㎞대 강속구를 던지는 빅리그 정상급 불펜 투수다. 류 감독이 직접 미국으로 날아가 공들여 섭외했고, 이번 대회 마무리 투수로 낙점했다. 그런데 대회 2주 전 뜻밖의 암초를 만났다. 지난 1년을 WBC만 바라보고 달린 대표팀 입장에선 힘이 빠질 만한 상황이다. 그때 선수단의 정신적 지주인 류현진이 류 감독에게 다가갔다. "감독님, 여기 있는 저희가 똘똘 뭉쳐서 더 잘해보겠습니다. 저희만 믿으세요." 메이저리그(MLB) 최정상을 누볐던 베테랑 투수의 묵직한 한 마디에 류 감독은 감동했다. "선수 본인도 (동료들의 잇따른 이탈에) 의욕이 떨어질 법한데, 류현진이 오히려 감독과 코치들을 먼저 위로하는 걸 보고 정말 고마웠다"고 털어놨다. 류현진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이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대회에 나선다. 23세 젊은 에이스였던 그는 16년 만에 돌아온 대표팀에서 다시 선발진의 기둥 역할을 하게 됐다. 류현진은 "그때와 다른 건 나이밖에 없는 것 같다. 마운드에서 공을 던지는 건 예나 지금이나 똑같다"고 했다. 류현진은 원래 웃음이 많지만, 요즘엔 더 자주 웃으며 팀 사기를 끌어올린다. 또 유영찬(LG 트윈스), 김택연(두산 베어스) 등 한 차례 최종 엔트리에서 탈락했다가 대체 선수로 발탁된 후배들을 누구보다 응원하고 있다. 류현진은 "부상 선수들이 빠지면서 대표팀에서 함께 호흡을 맞춰야 할 새 동료들이 왔다"며 "밝은 분위기로 이끌려고 하고, 후배들도 잘 따라와 주는 것 같다. 특히 최고참인 노경은(SSG 랜더스) 형이 솔선수범해서 팀 분위기는 아주 좋다"고 했다. 류현진의 등판 준비는 순조롭다. 그는 지난 21일 소속팀 한화와의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막았다. 올해 첫 실전이었는데, 예상보다 더 적은 공(19구)으로 예정했던 2이닝을 끝낸 뒤 불펜에서 21구를 더 던졌다. 류 감독도 류현진의 몸 상태를 보고 연일 기분 좋은 웃음을 감추지 못한다. 류현진은 "다음 등판에선 3이닝을 소화할 거고, (WBC 한 경기 투구 수 제한인) 65구 투구에 맞춰 몸을 만들고 있다"며 "작년 이맘때에 비하면 확실히 좋았다. 다음 경기에선 더 좋아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배영은([email protected])

2026.02.22. 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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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 늘었다 했는데… 한화 돌아온 페라자, 콜 플레이 미스로 하주석과 아찔한 충돌 [최규한의 plog]

[OSEN=오키나와(일본), 최규한 기자] 예방 주사를 제대로 맞았다. 0-18의 스코어로 지바롯데와 연습경기를 마친 한화. 승패를 연연하지 않는 연습경기지만 콜 플레이 실수로 페라자와 하주석이 그라운드에서 충돌했다. 기록되지 않은 실수으로 실점은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2026 시즌을 앞두고 숙제를 남겼다. 상황은 이랬다. 혼돈의 4회말. 한화 세번째 투수 윤산흠이 지바롯데 타선에 연거푸 안타를 내주며 실점이 불어나자 한화 벤치는 연습경기임에도 이닝 중간에 조동욱으로 투수를 바꿨다. 하지만 조동욱도 달아오른 지바롯데의 타선을 막지 못하며 실점을 이어갔다. 2아웃 상황에서 지바롯데 우에다 큐토가 타석에 들어섰다. 조동욱을 상대로 빗맞은 오른쪽 뜬공을 쳤다. 2루수 하주석과 우익수 페라자 사이 내야 라인을 살짝 넘어가는 타구였다. 잡으면 기나긴 4회가 끝나는 상황. 우익수로 선발 출격한 페라자는 타구를 잡기 위해 전력으로 뛰었다. 수비력이 좋은 2루수 하주석도 등 뒤로 넘어가는 타구를 향해 포기하지 않고 뛰었다. 페라자는 타구를 잡기 위해 슬라이딩을 시도했다. 하주석은 등 뒤의 타구를 쫓다 다가오는 페라자에게 발이 걸리며 충돌했다. 타구는 그대로 그라운드에 떨어졌고, 두 선수는 충돌하며 넘어지고 말았다. 다행히 페라자와 하주석은 큰 부상은 피한 것으로 보인다. 페라자는 이닝 종료 후 6회 한 타석을 더 소화했고. 하주석도 이닝을 마칠때 까지 수비를 이어갔다. 페라자는 지난 2024년에 한화에서 뛸 때 타격은 인정받았다. 시즌 초반 맹타를 과시했고, 후반에는 페이스가 살짝 떨어졌다. 외야 수비에서 아쉬움도 있었다.  샌디에이고 마이너리그 MVP를 수상하며 실력을 입증한 페라자. 한화는 “페라자를 관찰하며 수비능력 성장 및 양질의 라인드라이브 타구 생산능력을 확인했다. 일본 NPB 구단 등 다수 구단과 영입전을 벌인 끝에 영입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한화 관계자는 또한 “스카우트들이 지속적으로 관찰했는데 수비가 많이 개선됐다. 총 450여개의 수비영상을 모두 확인했는데 실책에 3개에 그칠 정도였다. 샌디에이고 측에 평가를 문의했을 때도 공수 모두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다고 들었다. 일단 페라자가 타선에 있으면 문현빈, 노시환, 강백호와 와 함께 젊은 다이너마이트 타선을 구축해 공격력을 극대화 시킬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페라자 영입의 이유를 설명했다. 무엇에 홀린 듯 지바롯데와 연습경기에서 0-18 스코어를 기록하며 경기를 마친 한화. 9이닝 예정 경기였지만 한화는 준비한 투수를 다 써버려 양 팀 합의로 7회말에 종료되었다. 결과도, 과정도 아쉬웠고 부상이 우려되는 아찔한 상황도 나왔다. 2026 시즌을 앞두고 큰 숙제를 받았다. / [email protected] 최규한([email protected])

2026.02.22. 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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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중견수 고민 해결할 대형신인 등장, 4G 연속 안타에도 스스로 채찍질 “자신감 얻었지만 만족은 없다” [오!쎈 오키나와]

[OSEN=오키나와,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신인 외야수 오재원(19)이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서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데뷔 시즌 기대감을 높였다. 오재원은 21일 일본 오키나와현 니시자키 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지바롯데 마린스와의 연습경기에 1번 중견수로 선발출장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오재원은 지바롯데 우완 선발투수 타나카 하루야를 상대로 2스트라이크에 몰렸지만 유인구를 골라내고 커트하며 버텼고 6구째 변화구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하지만 후속타자들이 침묵해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이후 타석에서는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지만 투수와 끈질기게 승부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오재원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첫 타석에서 공을 봤는데 정말 빠르고 변화구도 완성도가 높았다. 내가 선두타자이기 때문에 최대한 집중해서 출루를 목적으로 타격을 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면서 “직구는 시속 152km, 포크도 135km 정도가 나오더라. 그런데 직구를 보다가 포크볼이 커트가 돼서 빠른 공을 위주로 생각했다. 마침 포크볼이 살짝 높게 몰린 덕분에 안타를 칠 수 있었다”고 첫 타석을 돌아봤다.  2026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3순위) 지명으로 한화에 입단한 오재원은 지명 당시부터 한화의 차세대 중견수로 많은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고졸 신인선수가 데뷔 시즌 좋은 활약을 하는 것은 너무나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즉시전력으로 큰 기대를 하지 않는 전문가도 많았다. 그렇지만 오재원은 호주 멜버른 스프링캠프에서 열린 호주리그 멜버른 에이시스와의 연습경기 3연전에서 모두 안타를 때려내며 확실히 눈도장을 찍었다.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는 3안타 맹타를 휘두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한화 김경문 감독은 지난 21일 인터뷰에서 “오재원이 1군에서 쓸 수 있다는 합격 판정이 나왔다는게 중요하다. 계속 경쟁을 하면서 개막전에 가까워졌을 때 컨디션이 좋은 선수가 먼저 기회를 잡게 될 것”이라며 오재원이 1군에서 기회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오재원은 “굉장히 감사하다. 이렇게 기회를 주셔서 이렇게 야구장에서 내 플레이를 보여드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기회를 주신 감독님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연습경기에서 4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는 오재원은 “타격감이 그렇게 좋은 것은 아닌 것 같다. 고등학교 때도 많이 쳐봤지만 그렇게 최상의 컨디션은 아닌 것 같다”면서도 “첫 경기보다는 확실히 긴장되는 것이 사라졌다. 자신감도 많이 오른 것 같다. 수비에서나 공격에서 더 자신있게 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올 시즌 한화의 주전 중견수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오재원은 “그래도 계속 안주하지 않고 열심히 준비를 해야한다. 또 내가 기대에 부응해야 팬분들도 만족하고 나도 자신감을 얻으면서 할 수 있을 것 같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더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서 “내일 대표팀과 경기를 하는데 KBO리그 최고의 투수들을 만나니까 더 자신있게 치고 싶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2.22. 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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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우진이 왜 박물관에? 대만 대표팀과 연습경기까지…알찼던 타이페이 나들이 “우리도 대만 못지않게 좋은 팀 되고 있어”

[OSEN=이후광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2박 3일 간의 타이페이 방문 일정을 마무리했다. 키움은 21일과 22일 타이페이돔에서 대만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야구 국가대표팀과 두 차례 비공개 연습경기를 치르며 실전 감각을 점검했다.  양 팀 합의에 따라 경기 결과와 선수별 세부 기록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으며, 키움은 "최신식 돔구장에서 대표팀을 상대로 치른 연습경기는 시즌을 준비하는 데 있어 값진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20일에는 선수단이 세계 4대 박물관 중 하나로 꼽히는 국립고궁박물관을 방문해 중국 역대 왕조의 유물과 예술품을 관람했다.  키움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타국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긴 스프링캠프 일정 속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선수들은 문화 체험을 통해 시야를 넓히고, 팀원들과 소통하며 팀워크를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라고 전했다. 허승필 단장은 이번 방문 기간 중 차이치장 대만야구협회(CPBL) 회장을 만나 히어로즈와 CPBL 간 야구 교류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스프링캠프 협력, 연습경기 정례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공유하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키움 주장 임지열은 "타이페이에서 다양한 경험을 했다. 국립고궁박물관은 처음 방문했는데 의미있었고, 처음 보는 전시들이 많아 인상 깊었다"라며 "대만 대표팀이라는 좋은 팀과 두 경기를 치렀는데 우리도 그에 못지않게 좋은 팀이 돼가는 과정에 있다고 느꼈다. 부족한 부분은 남은 캠프 기간에 디테일을 더 채워가겠다. 올 시즌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타이페이 일정을 모두 마친 키움은 22일 가오슝으로 이동해 남은 스프링캠프 일정을 이어간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6.02.22. 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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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고 즐겁게 야구하길" 박진만 감독, 일본 오키나와 야구 꿈나무에 전한 진심 [삼성 캠프]

삼성, 지역 초중 야구 및 소프트볼 8개 팀에 새 연식구와 소프트볼공 500개 전달 [OSEN=손찬익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스프링캠프지에서 지역 유소년 선수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삼성은 22일 정오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에 위치한 초중 야구 및 소프트볼 8개 팀 학생들에게 새 연식구와 소프트볼공 500개를 전달했다. 스프링캠프 훈련 중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학생 30여 명과 학부모, 지역 관계자들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특히 박진만 감독과 코치진이 직접 현장을 찾아 학생들에게 공을 건네며 격려 메시지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박진만 감독과 코치진은 “야구를 재미있게 즐기며 하길 바란다”고 응원의 말을 전했고, 학생들은 “매년 좋은 선물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환한 미소로 화답했다. 삼성은 지난 2005년 온나손과 인연을 맺은 뒤 매년 이 지역의 아카마 구장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단순한 캠프 개최를 넘어 지역 사회와 꾸준한 교류를 이어온 삼성은 유소년 야구 지원, 지역 행사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신뢰를 쌓아왔다. 이번 연습구 전달 역시 그 연장선에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구단 관계자는 “캠프를 진행하는 동안 도움을 주는 지역사회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미래 야구 꿈나무들에게 작은 힘이 되고 싶었다”고 밝혔다. 스프링캠프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선수단의 훈련 열기만큼이나, 지역을 향한 삼성의 진심 어린 행보도 현장을 따뜻하게 물들였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6.02.22. 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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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몸관리 진심이네’ 키움, 대만까지 팀 닥터 부른 사연 “에상치 못한 부상도 치료받을 수 있어”

[OSEN=이후광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수석 팀 닥터인 부민병원 김성준 부원장이 선수단 의무지원을 위해 대만 스프링캠프를 찾았다. 김성준 수석 팀 닥터는 이인혁 필드 닥터와 함께 21일과 22일 이틀간 대만 타이페이돔에서 열린 대만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야구 국가대표팀과 비공개 연습경기 직후 선수들을 직접 만나 몸 상태를 점검하고, 부상과 컨디셔닝 관리에 대해 조언 하는 등 의무지원에 나섰다. 부민병원은 2025시즌부터 구단 공식 지정 병원으로 함께하고 있으며,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홈경기마다 팀 닥터를 파견해 경기 중 발생할 수 있는 응급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만 스프링캠프 현장을 방문해 선수단 건강관리에 힘을 보태고 있다. 김성준 수석 팀 닥터는 “선수들이 경기 중 예상치 못한 부상을 당하더라도 충분한 치료를 받을 수 있다는 신뢰를 주고 싶다. 선수단과 구단에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선수들이 흘린 땀만큼 올 시즌 좋은 성과로 이어지길 진심으로 응원한다”라고 말했다. 부민병원은 ‘최상의 의술로 인류의 건강한 삶과 행복에 기여한다’는 미션 아래 의료법인 인당의료재단 산하 서울, 부산, 해운대, 구포 등 4개 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6.02.22. 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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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던대로 대박이네! 롯데 외국인 원투 펀치 4이닝 무실점+김민성 9회 3타점 2루타 쾅!...롯데, 세이부에 0-2→3-2→3-3 무승부 [롯데 캠프]

[OSEN=손찬익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외국인 원투 펀치 제레미 비슬리와 엘린 로드리게스가 4이닝 무실점을 합작했다. 베테랑 내야수 김민성은 0-2로 뒤진 9회 1사 만루서 싹쓸이 2루타를 날렸다.  비슬리와 로드리게스는 22일 일본 미야자키 니치난시 난고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연습경기에 나란히 출격했다.  롯데는 좌익수 빅터 레이예스-중견수 손호영-우익수 윤동희-1루수 한동희-포수 유강남-지명타자 전준우-3루수 박찬형-유격수 전민재-2루수 한태양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외국인 투수 제리미 비슬리가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세이부 선발 투수는 스가이 신야. 좌익수 히루마 타쿠야-포수 코지마 타이가-중견수 니시카와 마나야-지명타자 린 안커-우익수 알렉산더 카나리오-2루수 이시이 카즈나리-유격수 타키자와 나쓰오-3루수 와타나베 세이야-1루수 무라타 레온으로 타순을 꾸렸다.  비슬리는 2회까지 무실점(1피안타 2볼넷 2탈삼진) 쾌투를 뽐냈다. 3회 두 번째 투수로 나선 엘빈 로드리게스 또한 2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 이후 김진욱, 김강현, 박정민, 정현수,윤성빈, 이영재, 박준우가 차례로 등판했다.  이날 롯데는 3-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악천후와 편파 판정 등 불리한 상황에도 잘 싸웠다는 평가. 7회까지 0의 행진이 이어졌으나 8회 세이부에 2점을 내줬다. 0-2로 뒤진 9회 안타 2개와 몸에 맞는 공으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김민성이 싹쓸이 2루타를 날렸다.  세이부는 2-3으로 뒤진 9회 타선의 집중력을 발휘해 결국 3-3 무승부로 끝났다.  이날 경기는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 ‘자이언츠 TV’를 통해 생중계됐다. 해설 마이크를 잡은 레전드 출신 조성환 KBSN 스포츠 해설위원은 경기 후 “결과적으로 이기지 못했지만 지지 않았다. 외국인 투수 2명이 굉장히 궁금했는데 기대할 만한 피칭을 보여줬다. 신인 박정민의 더블 플레이 유도도 인상적이었다. 특히 0-2로 끌려 가는 상황에서 9회 3점을 뽑아내는 게 쉽지 않은데 대단하다”고 호평을 쏟아냈다.  한편 롯데는 이날 세이부전을 비롯해 총 7차례 연습경기가 예정돼 있다. 오는 23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연습경기를 치르고 26일 두산 베어스, 27일 오릭스 버팔로스와 맞붙는다. 내달 1일 형제 구단인 지바 롯데 마린스와 한판 승부를 벌인다.  국내 구단과의 대결도 예정돼 있다. 내달 2~3일 SSG 랜더스와 2연전을 치르면서 미야자키 2차 캠프 일정을 마무리 한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6.02.21.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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