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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아직도 미계약이라니! 36세 올스타 포수, FA 협상 왜 난항인가…캠프 출국 D-6→“금주 또 만난다”

[OSEN=이후광 기자] 스프링캠프 출국이 이제 정말 일주일도 남지 않은 상황. 올스타 포수 장성우(36)는 왜 아직도 원소속팀 KT 위즈와 계약에 합의하지 못하고 있는 걸까.  프로야구 KT 위즈 관계자에 따르면 KT 구단은 이번 주 내부 FA 포수 장성우와 추가 협상 테이블을 차리기로 했다. 2026년 들어 두 번째 만남이다.  스토브리그 개장과 함께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김현수, 최원준, 한승택을 영입한 KT는 중대 과제 하나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4년 42억 원 FA 계약 만료와 함께 두 번째 FA 권리를 행사한 주전 포수 장성우의 잔류다. 당초 KT의 내부 FA는 총 3명이었다. 이 가운데 강백호가 한화 이글스로 떠났고, 황재균이 협상 과정에서 돌연 은퇴를 선언하며 장성우와 계약이 유일 과제로 남게 됐다. 장성우는 KT 원클럽맨은 아니지만, KT 프랜차이즈 스타나 다름없는 대체불가 포수다. 지난 2015년 5월 초대형 트레이드를 통해 롯데 자이언츠에서 KT로 이적한 뒤 지난해까지 무려 11시즌 동안 수원 안방을 지켰다. 1군 통산 1482경기 가운데 무려 1248경기를 KT에서 소화했다. 체력 소모가 많은 포수 포지션임에도 KT에서 통산 타율 2할6푼2리 993안타 127홈런 601타점 412득점 OPS .741을 해냈는데 클러치 해결 능력에서 일타를 자랑한다. 장성우의 진가는 수비에서 드러난다. 노련한 볼배합과 경기운영능력, 투수리드를 앞세워 KT 투수왕국 구축에 큰 힘을 보탰다. KT 마운드의 간판이 된 고영표, 소형준, 박영현, 손동현 모두 장성우와 환상 배터리호흡을 이루며 성장을 거듭해왔다. KT 이강철 감독은 올 시즌 “우리 팀에는 장성우가 없으면 바보가 되는 투수가 많다. 장성우의 역할이 그만큼 중요하다”라고 장성우를 향한 굳건한 신뢰를 드러낸 바 있다.  KT는 지난해 일찌감치 장성우에게 계약 조건을 제시했다. KT 관계자는 당시 프랜차이즈급 스타를 예우한 조건이라고 귀띔했다. 그런데 선수의 눈높이가 이를 넘으면서 간극이 발생했고, 결국 협상이 해를 넘기기에 이르렀다. 단순히 해가 바뀐 걸 넘어 당장 오는 21일 호주 질롱 스프링캠프 출국까지 일주일도 남지 않은 상황. 이대로라면 주전 포수 없이 캠프를 시작하는 시나리오도 배제할 수 없다.  KT는 장성우가 반드시 팀에 필요하다는 기조 아래 계약 조건을 몇 차례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선수와 간극을 좁히는 데 성공했지만, 최종 계약까지 이르지는 못했다. 연봉과 더불어 계약 기간에서 여전히 입장 차이가 존재했다.  결국 이번 주 만남이 사실상 스프링캠프 출국 전 마지막 담판이 될 전망이다. KT는 어떻게든 장성우와 최종 계약을 마무리지은 뒤 완전체로 호주행 비행기에 탑승한다는 계획. 장성우 또한 이미 KT 잔류를 마음 먹은 터라 선택지는 KT가 사실상 유일하다. KT와 장성우는 간극을 좁히고 캠프 출국 전 FA 협상을 마무리지을 수 있을까.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6.01.14. 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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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25년 만의 '야수 신인왕' 기대해도 될까? "절대 쉬운 일 아니지만, 당연히 욕심 난다" [오!쎈 대전]

[OSEN=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의 1라운드 신인 외야수 오재원이 신인왕을 향한 건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KBO는 14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2026 KBO 신인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신인들에게 프로선수로서 필요한 기본 소양과 책임 의식을 전달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10개 구단 130명의 신인 선수가 참석한 가운데, 한화 신인 오재원도 특별 강연자로 나선 '레전드' 이대호에게 질문을 하는 등 열의를 보이며 프로 무대로 향하는 발걸음을 힘차게 내디뎠다. 유신고를 졸업한 오재원은 2025년 고교 공식대회에서 26경기 타율 0.442(95타수 42안타) 1홈런 13타점 32도루 OPS 1.199를 기록하며 활약했다. 유신고와 U-18 청소년 대표팀에서 주장을 맡았던 오재원은 공수주는 물론 인성과 리더십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은 루키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유신고에서 훈련�던 한화 문현빈은 "눈에 띄는 선수였다. 실력도 좋고, 태도나 훈련하는 자세가 너무 좋아서 '이 친구는 잘하겠다' 생각했었다"고 말했고, 유튜브 촬영을 통해 오재원의 유신고 시절을 봤던 이대호 역시 "진짜 열심히 하는 친구였다"고 돌아봤다. 지난 11월에는 일본 미야자키에서 열린 마무리캠프에 합류해 한화 선배들과 함께 훈련했고, 김경문 감독은 오재원에 대해 "어리지만 굉장히 의젓하다. 고등학생으로서 연습 과정을 받아들이는 부분을 잘 배웠다"고 칭찬하기도 했다. 이날 만난 오재원은 "130명 신인들이 다 모여서 대표팀 때 봤던 친구들도 다시 만나고, 못 봤던 선수들까지 다 볼 수 있어서 좋다. 또 이 중에서 신인왕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하니까 그런 부분에서는 경쟁심도 갖게 되고 그런 것 같다"고 얘기했다. 한화의 마지막 신인왕 배출은 2023년 문동주로 그리 오래 되지는 않았지만, 마지막 '야수' 신인왕은 2001년 김태균으로 무려 25년을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신인왕 욕심에 대한 질문에 오재원은 "당연히 욕심이 난다. 절대 쉬운 일이 아니라고도 생각하는데, 일단 욕심이 나니까 한번 도전해보고 싶다"고 의욕을 불태웠다. 경쟁 후보로는 "좋은 선수들이 많다"면서도 전체 1순위, 2순위로 지명된 박준현(키움), 신재인(NC)의 이름을 꺼냈다. 아직 프로 무대에 데뷔하지는 않았지만, 오재원은 한화의 새로운 중견수 후보 중 한 명이다. 오재원은 "(이)원석이 형이나, (이)진영 선배님이나 원래 한화에도 좋은 선배님들이 많이 계시는데, 배울 것들은 많이 배워서 내년 시즌 경쟁을 해봤으면 좋겠다"고 기대�다. /[email protected] 조은혜([email protected])

2026.01.14. 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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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들과 경쟁 버겁지 않다. 자신있다” FA 미아 손아섭 속내 밝혔다, 1년 계약→반등 후 재계약 승부 걸까

[OSEN=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FA 시장의 미계약자들이 스프링캠프 출발을 앞두고 계약에 합의할까. 미계약자 손아섭, 장성우, 조상우, 김범수는 원소속 구단의 제시안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타 구단 이적 가능성은 희박한 상황. 지금까지 계약이 안 된 선수들은 구단 제시안을 받아들이느냐 더 버티느냐의 문제로 보인다. 구단이 제시안을 수정할 수도 있겠지만, 큰 변화를 기대하기는 힘들다. KBO 통산 최다안타 1위 손아섭도 고민이 많다. 원소속팀 한화와 협상이 교착 상태다. 손아섭은 최근 공개된 임찬규가 비시즌 예능 프로그램으로 찍은 티빙 오리지널 ‘야구기인 임찬규’에 등장했다. 한국시리즈가 끝나고 한 달 뒤, 임찬규와 손아섭의 제주도 당일치기 여행이었다. FA 협상이 한창 진행되던 때였다. 손아섭은 임찬규를 만자자 “요즘 상태 안 좋다. 기분 안 좋다. 요새 많이 힘들다”고 티키타카를 주고받았다. FA 협상과는 별개, 비시즌 개인 훈련은 어느 때보다 알차게 준비한 것으로 보였다. 손아섭은 “비시즌 이렇게까지 열심히 운동한 것은 25살 이후로는 처음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열심히 안 했다는 것이 아니라, 준비과정이 다르다. 예전에는 야간에 야구적인 훈련을 했다면, 지금은 오전 오후에 야구적인 것과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고 저녁에는 복싱을 한다”고 소개했다.  이후 손아섭은 절친한 후배 앞에서 속내를 드러냈다. 그는 임찬규와 대화하며 “너랑 편하게 이야기하는 건데 난 진짜 자신 있거든. 나도 팀을 이제 3팀에서 뛰면서 많은 선수들 후배들이 치고 올라오는 걸 경험했잖아. 잘하는 후배들은 많지만, 냉정하게 아직 버겁지 않아. 그 후배들과의 경쟁에서 내가 버겁다고 느끼면, 다음을 준비해야지”라고 선수 생활 연장에 자신감을 보였다. 또 손아섭은 “내가 재작년(2023년)에 타격왕을 했어. 그 해 겨울에 어떤 마음이 들었냐면 내년에도 잘할 수 있을까. 불안함이 먼저 든 거야. 근데 그런 불안감이 왜 생기냐면, 타격왕과 최다안타왕을 했지만 확신이 없었던 거지. 이 방향성이 맞다라는 확신”이라고 털어놨다. 손아섭은 내년 부활을 자신했다. 그는 “그런데 올해는 뭐가 다르냐면 내가 왜 올 시즌에 상대 투수를 상대로 좀 버거웠던지, 힘들었던 이유를, 공개할 수 없는 나의 그 스승님과 너무 지금 좋은 느낌을 가지고 지금 준비를 하고 있단 말이야. 설사 내가 결과를 못 내더라도, 내가 앞으로 야구하는 데 있어서 그리고 지도자를 하는 데 있어서도 나한테는 지금 이 시간이 너무 커, 소중해”라고 말했다. 한화는 FA 강백호를 4년 최대 100억 원 계약으로 영입했다. 1루와 외야 보다는 지명타자로 가장 많이 출장하는 강백호를 중심타자로 영입하면서 손아섭의 자리는 좁아졌다. 손아섭이 한화에서 계속 뛴다면, 이전과 달리 주전이 아닌 백업 역할이 될 것이다. 부상 변수 등이 있지만, 시즌 시작은 교체 멤버, 백업 멤버다. 우익수는 외국인 타자 페라자가 있다. 한화는 손아섭에게 좋은 조건을 제시할 상황이 아니다. 냉정하게 한화는 젊은 유망주를 백업으로 경험치를 쌓는 것이 더 나을 듯. 2025시즌 NC에서 7월말까지 타율 3할을 기록했지만, 손아섭은 7월31일 한화로 트레이드된 후에는 35경기 타율 2할6푼5리(132타수 35안타) 1홈런 17타점 18득점 OPS .689로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비시즌 많은 훈련과 타격에서 깨달음은 얻은 손아섭은 자신감을 보였다. 그렇다면 1년 단년 계약을 하고, 녹슬지 않은 기량을 보여주고 내년 더 좋은 계약을 이끌어내는 쪽으로 승부를 생각할 수도 있다. 올해 다시 3할 타율로 반등할 자신이 있다면, 시즌이 끝나고 자유계약선수로 풀어주는 조건으로 1년 계약을 역으로 제안할 수도 있다. 손아섭이 타 구단 이적 시 보상금 7억5000만 원은 손아섭 영입 비용까지 포함하면 적지 않은 금액이다. 타구단 이적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과연 손아섭은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6.01.14. 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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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 치료 받고도 야구장 출근했는데...'연습생부터 국가대표까지' 김민재 코치의 열정, 사직에 묻히다. 편히 잠드시길

[OSEN=조형래 기자] 고된 항암 치료를 받고 투병 생활 중에도 언제나 현장에 머물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하지만 하늘은 그의 뜻을 헤아리지 못했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김민재 드림팀 총괄 코치가 별세했다. 향년 53세.  고인은 부산중앙초 경남중 부산공고를 거쳐서 1991년 롯데 자이언츠의 고졸신인, 연습생으로 입단했다. 당시 연봉 400만원에 불과했다. 하지만 롯데와 한국 야구계의 굵직한 역사 속에는 모두 김민재 코치가 있었다. 1992년 롯데 자이언츠의 마지막 우승 시즌에도 활약했고 1993년부터 주전 선수로 본격적으로 도약했다. 1995년과 1999년 등 최근 롯데의 마지막 한국시리즈에서 모두 활약한 이력이 있다. 2001년 시즌이 끝나고 4년 10억원으로 SK 와이번스로 이적했고 2005년 시즌이 끝나고는 다시 한 번 FA 자격을 취득해 4년 14억원에 한화 이글스와 계약하기도 했다. FA 자격으로 팀을 두 번 이상 이적한 최초의 선수로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이후 2009년까지 한화 이글스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프로 통산 2113경기 타율 2할4푼7리 1503안타 71홈런 607타점 696득점 174도루 출루율 3할9리 장타율 .331의 성적을 기록했다. 200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과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국가대표팀에도 발탁돼 베테랑으로 기적을 일구기도 했다. 2009년 은퇴 이후 2010년부터 한화 이글스 수비 작전 코치, KT 위즈 수비 코치를 맡았고 2017년 고향팀 롯데 자이언츠로 돌아와 절친 조원우 감독과 함께 정규시즌 3위로 가을야구를 이끌기도 했다. 당시 수비 코치로서 롯데 수비를 개선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8년 롯데 코치직에서 물러난 김민재 코치는 이후 김태형 감독의 부름을 받고 두산 베어스로 이동했고 2021년부터 2023년까지김원형 감독을 따라서 SSG 랜더스의 수석 및 수비, 작전코치를 맡기도 했다.  2024년에는 김태형 감독이 롯데에 부임하면서 김민재 코치도 함께 이동했다. 보직은 수석코치였다. 하지만 2024년 괌 스프링캠프 도중, 김민재 코치는 중도 귀국했다. 건강이 안 좋아지기 시작했다. 이때 암 진단을 받았다. 간이 좋지 않다고 알려졌지만 진단 결과 담도암이었다.  하지만 김민재 코치는 야구 현장과의 끈을 놓지 않았다. 곧 복귀할 것이라는 일념으로 항암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도 야구장에 출근했다. 1군 현장에서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김해 상동구장에서 2군 선수들 및 어린 선수들을 지도하며 자신의 몫을 다했다.  지난해에는 상태가 많이 호전되기도 했다. 암세포가 발견된 곳이 치료하기 힘든 위치였고, 약도 바꿔가면서 항암 치료에 임했다. 그래도 독한 항암 치료가 효과가 있었다. 1군 선수단과 함께하면서 다시금 현장 복귀의 의욕을 다지기도 했다. 하지만 다시 1군과 함께할 수 없었고 올해는 드림팀 총괄 코치로서 현장에 머무르려고 했다.  때로는 호탕하게, 때로는 엄하게 선수들을 지도하면서 관계를 다져나간 김민재 코치다. 사령탑과 선수단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잘 해내면서 지도자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10년 은퇴 이후 꾸준히 김민재 코치를 원하는 사령탑이 있었던 게 그 증거다.  그러나 김민재 코치는 더 이상 그토록 사랑하던 그라운드를 밟을 수 없게 됐다. 빈소는 부산시민공원 40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월 16일 오전 6시 30분, 장지는 영락공원이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6.01.14. 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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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호, 어떻게 안 되겠어?" 부산까지 찾아오다니…조선의 4번타자, 대만 타격코치 합류 비하인드 [오!쎈 대전]

[OSEN=대전, 조은혜 기자] 대만 중신 브라더스 타격코치 합류 '깜짝' 소식을 전한 이대호가 그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대호는 14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KBO 신인 오리엔테이션에서 10개 구단 총 130명의 신인 선수들을 대상으로 17시즌 동안 KBO리그에서 활약하며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커리어 관리 방법, 프로선수로서 갖춰야 할 자세에 대해 전했다. 강연을 마친 이대호는 "여기 있는 130명의 선수들이 여기서 안주해버리면 끝이다.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주고, 항상 먼저 준비하는 모습 보여주면서 구단에 어필을 해야 하지 않나. 그런 걸 많이 했으면 좋겠다. 프로가 목표였던 선수들이 흐지부지하면 야구를 내려놔야 할 수도 있다. 그런 마음을 생각해서 이야기를 많이 해줬다"고 털어놨다. 최근 전해진 대만행 소식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대만프로야구(CPBL) 중신 브라더스는 지난 3일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이대호 객원코치 선임을 발표한 바 있다. 이대호는 스프링캠프 기간 1군 선수들의 타격 지도를 맡을 예정이다. 중신 브라더스는 "한국의 전설적인 선수 이대호를 스프링캠프 기간 임시 타격코치로 초빙했다"라며 "팀의 장타력 안정화와 장타율 향상을 목표로 타격에 대한 사고방식 및 멘털을 배우고, 경기 중 상황에 맞는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중신 브라더스 감독은 이대호의 일본프로야구(NPB) 오릭스 버팔로스 시절 동료였던 히라노 게이이치로, 히라노 감독과의 인연이 중신 합류까지 이어졌다. 이대호는 지난해에도 중신 구단을 찾아 히라노 감독과 만났고, 이때 훈련 중인 중신 선수들에게 간단한 타격 조언을 해주기도 했다. 이대호는 "감독님이 전부터 계속 부탁을 하셨다. 올 겨울에 부산까지 찾아오셔서, 길게 안 와도 되니까 '대호상, 어떻게 시간을 내줄 수 없겠냐'고 해서 내가 맞춰보�募鳴� 했다. 다행히 어느 정도 시간이 나서 보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사람을 찾아주는 데 가야 하지 않겠나. 대만 팀이지만 한 팀의 수장이고, 감독님이 찾아와서 부탁하는데 거절할 수 없었다"며 "나도 좋은 시간이 될 것 같다. 대만 선수들도 보면서 한국 야구와 비교할 것도 있을 것 같고, 어떤 점이 좋아서 대만이 요즘 성적이 좋은지 나도 또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다"고 기대했다. /[email protected] 조은혜([email protected])

2026.01.14. 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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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초까지만 해도 괜찮다고 하셨는데" 롯데도 황망하다..."영원한 거인, 항상 기억하겠다" 김민재 코치 추모

[OSEN=조형래 기자] 황망한 마음을 감출 수 없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드림팀 총괄 코치를 맡기로 했던 김민재 코치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53세.  2024년 2월, 괌 스프링캠프 도중 건강 악화로 조기 귀국했던 김민재 코치는 당시 대학병원 검진을 받았는데 담낭암 진단을 받았다. 김태형 감독 부임과 함께 친정팀 롯데로 돌아온 김민재 코치는 제대로 된 코치직을 수행할 수 없었다. 하지만 독한 항암 치료를 받으면서도 야구장을 멀리하지 않았다. 꾸준히 출근하면서 선수들을 독려했다. 상태가 호전되면서 2군 김해 상동구장으로 출근해 젊은 선수들을 지도했다. 지도자로서 열정을 잃지 않으며 선수단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암세포가 치료하기 까다로운 위치에 발견이 되면서 화학 치료를 꾸준히 받아야 했다. 독한 항암 치료를 견뎌내면서 상태가 꽤나 호전됐고 2025년에는 다시 1군 현장에서 코치 업무를 시작했다. 이후에는 2군으로 내려가면서 김태형 감독과의 소통 창구 역할을 하기도 했다. 김민재 코치의 상황을 고려한 김태형 감독의 배려이기도 했다.호탕하게 선수들과 허물없이 지냈고 때로는 군기반장으로 호랑이 코치가 되기도 했다. 선수단과 사령탑 사이의 가교 역할을 자연스럽게 해내면서 많은 지도자들고 선수들에게 신망이 두터웠다. 하지만 그의 열정을 암세포가 앗아갔다. 야구계의 훌륭한 지도자를 잃었다. 올해 초까지만 하더라도 롯데 구단은 김민재 코치의 상태를 확인했고 많이 호전됐다는 판단 하에, 드림팀(잔류군) 총괄 코치로 임명했다. “1월 초까지만 해도 직접 뵙고 괜찮다고 하셨다”라는 구단 관계자의 전언이다. 그렇기에 지난 6일 발표된 2026년 코칭스태프 명단에 김민재 드림팀 총괄 코치도 포함돼 있었다. 그러나 약 2주도 안되는 시간에 상태가 급격히 나빠졌다는 소식이 들렸고 이날 오전, 세상을 떠났다. 아직 자신의 꿈을 펼치기도 전, 열정을 그라운드에 묻어두고 김민재 코치는 하늘의 별이 됐다. 롯데 구단은 SNS 계정을 통해 ‘롯데의 영원한 거인, 김민재 코치님을 기역하며, 그라운드 위에서 보여주신 뜨거운 열정과 선수들을 향한 진심 어린 가르침을 잊지 않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고 추모의 글을 올렸다. 롯데 선수단은 15일 단체 조문을 할 예정이다.  고인은 부산중앙초-경남중-부산공고를 거쳐서 1991년 고향팀 롯데에 입단했다. 당시 김민재는 연봉 400만원 연습생으로 입단했다. 하지만 롯데와 한국 야구계의 굵직한 역사 속에는 모두 김민재 코치가 있었다. 1992년 롯데 자이언츠의 마지막 우승 시즌에도 활약했고 1993년부터 주전 선수로 본격적으로 도약했다. 1995년과 1999년 등 최근 롯데의 마지막 한국시리즈에서 모두 활약한 이력이 있다. 2001년 시즌이 끝나고 4년 10억원으로 SK 와이번스로 이적했고 2005년 시즌이 끝나고는 다시 한 번 FA 자격을 취득해 4년 14억원에 한화 이글스와 계약하기도 했다. FA 자격으로 팀을 두 번 이상 이적한 최초의 선수로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이후 2009년까지 한화 이글스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프로 통산 2113경기 타율 2할4푼7리 1503안타 71홈런 607타점 696득점 174도루 출루율 3할9리 장타율 .331의 성적을 기록했다.  200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과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국가대표팀의 기적을 일군 멤버이기도 했다. 2009년 은퇴 이후 2010년부터 한화 이글스 수비 작전 코치, KT 위즈 수비 코치를 맡았고 2017년 고향팀 롯데 자이언츠로 돌아와 절친 조원우 감독과 함께 정규시즌 3위로 가을야구를 이끌기도 했다. 당시 수비 코치로서 롯데 수비를 개선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8년 롯데 코치직에서 물러난 김민재 코치는 이후 김태형 감독의 부름을 받고 두산 베어스로 이동했고 2021년부터 2023년까지김원형 감독을 따라서 SSG 랜더스의 수석 및 수비, 작전코치를 맡기도 했다. 2024년부터 김태형 감독과 재회하며 고향으로 돌아왔다. 빈소는 부산시민장례식장에 마련됐고 발인은 16일 오전 11시, 장지는 영락공원이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6.01.14. 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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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오면 좋은 대우 받을텐데…’ ML 캠프 초청도 못받은 고우석, 마이너리그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이유

[OSEN=길준영 기자]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고우석(28)이 한국에 돌아오지 않고 마이너리그에서 메이저리그 도전을 이어가는 이유를 밝혔다.  2017 신인 드래프트 1차지명으로 LG에 입단한 고우석은 KBO리그 통산 354경기(368⅓이닝) 19승 26패 6홀드 139세이브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한 특급 마무리투수다. 2022년에는 42세이브를 기록하며 세이브 타이틀을 따냈다.  2023년 44경기(44이닝) 3승 8패 15세이브 평균자책점 3.68을 기록한 고우석은 LG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시즌 종료 후에는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에 도전했고 샌디에이고와 2년 450만 달러(약 66억원)에 계약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마운드를 밟는 것은 쉽지 않았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시즌을 시작한 고우석은 2024년 마이애미로 트레이드 되기도 하며 빅리그 콜업이 되지 못하고 마이너리그에서 44경기(52⅓이닝) 4승 3패 4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6.54를 기록하고 미국에서의 첫 시즌을 마쳤다.  고우석은 지난해에도 마이애미에서 메이저리그 도전을 이어갔다. 하지만 시즌 시작 전부터 부상을 당하는 등 운도 따르지 않았고 부진한 모습이 계속되며 5월 방출됐다. 이후 디트로이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하며 시즌을 계속 이어갈 수 있었다. 하지만 빅리그에 콜업되지 못하고 마이너리그에서만 뛰며 32경기(42⅓이닝) 2승 1패 3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4.46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올해도 디트로이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고우석은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초청받지 못해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오는 3월 개최되는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에 선발될 가능성이 있는 고우석은 지난 9일 WBC 대표팀 1차 캠프가 열리는 사이판으로 대표팀과 함께 출국했다.  고우석은 출국 전 인터뷰에서 “내가 메이저리그에 있지도 않았고 던진 표본도 적었는데 감독님께서 좋은 모습으로 봐주신 덕분에 국가대표에 올 수 있었다.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대표팀에 선발된 소감을 밝혔다.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기 전 LG에서 마무리투수로 활약한 고우석은 포스팅으로 진출했기 때문에 한국에 돌아오면 원소속팀 LG에서 뛰어야 한다. LG는 고우석이 메이저리그 도전을 위해 떠난 이후 유영찬이 마무리투수를 맡고 있다. 2년간 47세이브를 기록했다. 그렇지만 만약 고우석이 복귀한다면 충분히 다시 마무리투수에 도전을 할 수 있다. 생활 여건과 계약 조건 역시 마이너리그 계약과는 비교할 바가 아니다.  그럼에도 고우석은 한국 복귀가 아닌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택했다. 고우석은 “(마이너리그가) 사실 생활하기 쉬운 환경은 아니다. 그런 점을 각오하지 않았다면 또 거짓말이다. 그런데 할 만하다고 말하는 것도 거짓말 같다”면서 “마이너리그에 있으면서 어떤 선수들이 메이저리그에 올라가서 유명한 선수가 되는지 지켜봤다. 나도 이렇게 하면 어느정도 따라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여기서 경험하고 느낀 것을 잘 기억하면 언젠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마이너리그 생활을 하니까 밖에서 사람들이 보는 것처럼 괴롭고 힘들지 만은 않다”고 말했다.  고우석이 바라는 것은 언젠가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오르는 것이다. 고우석은 “야구를 처음 시작했을 때부터 메이저리그에 한 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계속 도전할 수 있는 것 같다”며 메이저리그의 꿈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1.14. 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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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亞쿼터 유격수 무혈입성인가, 경쟁도 뚫어야 한다...백업트리오 반격, 타격 키워야 플랜B 된다

  [OSEN=이선호 기자] 유격수 경쟁 끝나지 않았다.  KIA 타이거즈는 2026 아시아쿼터제도를 이용해 호주 국가대표 유격수를 지낸 재러드 데일(26)을 영입했다. 9개 구단은 모두 투수를 보강했지만 KIA만 유일하게 내야수를 데려왔다. 박찬호의 FA 이적으로 자리가 빈 유격수를 메우기 위해서였다. 이범호 감독이 강력하게 요청했고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사실 아시아쿼터제도를 도입하면 마운드 보강에 무게를 둔다. 가장 중요한 선발이든 불펜이든 보강 효과가 분명하기 때문이다. 9개 구단은 마운드를 강화했지만 KIA는 내야진의 공백을 메워야했다. 올해 KIA 불펜은 그리 강하지 못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시아쿼터로 야수를 선택하면서 상대적으로 마운드 전력이 마이너스가 됐다.  물론 데일이 기대대로 잘해주면 우려는 사라진다. 지난해 11월 오키나와 마무리 캠프에서 수비력 테스트를 받았고 KBO리그에서도 최상위급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관건은 타격이다. 이 감독은 타율 2할7~8푼 정도를 해주기를 원하고 있다. 데일이 이 정도의 공격력만 보여준다면 박찬호의 이적 공백을 완벽하게 메울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감독이 고심끝에 데일을 선택한 배경에는 김규성과 박민, 2년차 정현창까지 백업맨들의 공격력이 물음표라는 점도 있다. 김규성은 수 년째 내야 백업요원으로 활약을 해왔다. 박민도 작년부터 기회를 받아왔다. 수비력은 인정받았지만 주전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타격 경쟁력이 필요하다. 만일 데일의 공격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면 세 선수가 메워야 한다. 그래서 더욱 백업요원들의 공격기여도가 중요해졌다 김규성은 통산 타율 2할1푼, 장타율 2할8푼7리, 출루율 2할7푼9리에 불과하다. 컨택 능력은 물론 상대 배터리와의 수싸움도 부족했다고 볼 수 있다. 그래도 작년 시즌 실마리를 잡았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풀타임 1군생활을 하며 가장 많은 222타석에 들어섰다. 타격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체력이 떨어지면서 2할3푼3리로 시즌을 마쳤다. 삼성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추격의 솔로홈런에 이어 끝내기 희생타를 날리며 기분좋은 엔딩을 했다. 박찬호의 이적과 함께 유력한 차기 유격수로 거론됐다. 마무리캠프에서 체력을 키우고 타격까지 맹훈련을 펼쳤으나 데일의 입단으로 주전자리를 잡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실망하기는 이르다. 아직 주전이 결정된 것은 아니다. 스프링캠프에서 경쟁을 거쳐야 한다. 땀을 흘린만큼 결과는 나온다. 타격에서 괄목할만한 결과를 보여준다면 다시 유력 후보로 떠오를 수 있다. 2020 2차 1라운드 지명자 박민은 내야 전포지션을 소화하는 등 수비력은 넘사벽 수준이다. 그러나 통산 타율이 2할1리이다. 작년 처음으로 100타석을 넘겼지만 2할2리에 그쳤다. 역시 2할5푼대 이상의 타율이 필요하다. 타격에서 발전해야 더 큰 기회를 잡을 수 있다. 마무리캠프부터 타격 능력을 키우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확 달라진 타격을 기대받고 있다. 정현창은 수비에서 부드러운 포구와 깔끔한 송구력을 과시해 차기 주전 유격수라는 극찬을 받았다. 박찬호가 "나 어릴 때보다 낫다"고 칭찬까지 했다. 타격에서도 컨택 능력이 있다는 평가이다. 다만 고졸 2년차여서 풀타임을 소화할만한 체력을 만들어야 한다. 힘을 키우고 정교한 타격을 보여준다면 훌륭한 후보임에는 틀림없다. 스프링캠프에서 이들 세 백업요원들의 행보는 중요한 관전포인트이다.  /[email protected]  이선호([email protected])

2026.01.14. 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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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뚱뚱했던 야구선수, 어떤 노력했냐면…" 이대호, 후배들 위해 마이크 잡았다→22년 노하우 '대방출' [오!쎈 대전]

[OSEN=대전, 조은혜 기자] '조선의 4번타자' 이대호가 후배들을 위해 마이크를 잡았다. 이대호는 14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KBO 신인 오리엔테이션에서 17시즌 동안 KBO리그에서 활약하며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커리어 관리 방법, 프로선수로서 갖춰야 할 자세에 대해 전했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에는 10개 구단 총 130명의 신인 선수들이 참석했다. 이대호는 가장 먼저 '신인'으로서 가져야 할 자세로 '첫 반응의 힘'으로 밝은 인사의 중요성을 얘기했다. 또 '시간의 대한 책임감'에 대해 말하며 "신인은 남들보다 더 빨리 움직여야 하고, 먼저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한다. 시간만 잘 지켜도 50%, 60% 좋은 이미지로 갈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프로 선수로서 "말, SNS, 글, 프로 선수는 자기가 하는 행동에 모든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 "야구장에서 열심히 하는 건 당연한 거고, 모르는 사람들이 옆에 있을 때 행동 하나하나가 나의 책임이라고 생각하면서 한 번 더 생각하고 행동해야 한다. 지금부터라도 하나하나 조심해야 한다. 그게 프로 선수의 기본"이라고 강조했다. 이대호는 두 번째 프로 선수로서의 자세로 '몸 관리'에 대해 말했다. 이대호는 "요즘에는 구단에서 식단이나 운동 프로그램을 주는데, 몸 관리는 거기서 끝이 아니다. 진짜 사소한 데에서 부상이 오게 돼 있다. 프로 선수가 제일 하면 안 되는 게 야구장 밖에 다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자랑은 아니지만 나는 아직까지 스키장을 한 번도 안 가봤다. 왜냐하면 다치면 크게 다칠 것 같아서다. 그런 것들은 선수 생활 하는 동안은 자제를 하고, 부상을 안 당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하는 게 프로 선수의 기본"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멘털 관리에 대한 조언이었다. 이대호는 "나도 프로 생활 22년을 하고 야구 예능을 하고 있지만 멘털 관리라는 게 쉽지 않다"면서 "내 생각을 즐겁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자신이 잘했을 때의, 좋았을 때의 비디오를 많이 보는 것"이라고 노하우를 밝혔다. 이대호는 "야구를 계속 잘할 수는 없다. 좋을 때, 안 좋을 때가 있지만 안 좋을 때는 뭘 해도 안 된다. 하지만 안 좋다가도 좋을 때가 온다. 계속 좋은 쪽으로 생각을 하다 보면 멘털은 강해질 수 있다"고 말하며 "오늘부터라도 노력을 하라"고 힘주어 말했다. 마지막 주제였던 '목표와 노력'을 말하기 전에는 '어떤 뜻일 것 같은지' 선수들에게 먼저 물었다. 장내가 조용하자 이대호가 "이제 2만 관중, 3만 관중, 국가대표팀이 되면 5만 관중 앞에서 야구를 해야 하는데 자신감이 없는 것 같다"고 답변을 독려했다.  이때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임주찬이 용기를 내 "1군에 올라는 게 목표"라고 얘기했고, 이대호는 포지션이 무엇인지, 1군에 올라가기 위한 목표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어떤 장점과 단점이 있는지 등을 물으며 '목표에 다가서는 법'을 공유했다. 이대호는 "내가 만족하는 노력은 노력이 아니다. 여기의 130명 신인 선수들도 아마추어부터 많은 준비를 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같은 팀에 있는 선수, 선배들은 그것보다 더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내년에는 여기 130명이 또 들어온다. 냉정하게 여기 앉아 있다고 해서 프로 선수가 된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스무살이 되어 놀고 싶고, 쉬고 싶은 것도 알고 있지만 지금은 실력으로 보여줘야 하고, 실력이 안 되더라도 '내가 이렇게 노력하고 있다'는 걸 어필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굳어있던 후배들도 곧 질문을 쏟아냈다. 신인 이대호의 목표는 무엇이었는지, 2군에서 어떻게 1군으로 올라갈 수 있었는지, 슬럼프는 어떻게 이겨냈는지, 후배들이 질문을 쏟아냈다. 한화 이글스 외야수 오재원은 컨디션 관리를 하는 법을, 삼성 투수 김상호는 장점을 살리는 것과 단점을 보완하는 것 중 어느 것이 우선인지를 물었다. 이대호는 선수들의 궁금증에 현실적인 답변을 바탕으로 성심성의껏 응했다. 이대호는 "나는 뚱뚱한 야구선수였다. '뚱뚱하면 야구를 못해'라는 게 콤플렉스였고, 그걸 이기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다. 시즌 중에는 잘 먹어야 했고, 전지 훈련을 가기 전에는 무조건 다이어트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떻게든 1타점을 내기 위한 노력에 대해 말한 그는 "어떤 준비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른 팀들이 나를 싫어하게 만들어야 한다. 야구장 밖에서는 행동을 조심해야 하지만, 야구장에서만큼은 아무도 나를 말릴 수 없게 미친놈처럼 뛰어다녀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대호는 강의를 마무리하며 "KBO에서 17년, 일본 4년, 미국 1년을 다녀왔지만, 신인은 신인다워야 한다. 패기도 있어야 하고, 거침없어야 하고, 노력도 누구보다 많이 해야 한다"며 "오늘 다들 팀 점퍼를 입고 왔는데, 항상 그 로고를 생각하면서 생각하고 행동하는, 또 노력하는 선수가 됐으면 좋겠다"고 후배들을 격려했다. 강의 종료 후 취재진과 만난 이대호는 "기업이나 대학 강의는 해봤는데, 후배들을 상대로는 첫 강의였다"며 "22년 프로 생활을 하면서 느낀 걸 많이 얘기해주고 싶었다. 다 잘될 수는 없겠지만 오늘 강연을 듣고 몇 명이라도 생각을 바꿔서 좋은 쪽으로 흘러간다면 한국 야구에 발전이 있는 게 아닐까"라고 기대했다. /[email protected] 조은혜([email protected])

2026.01.13.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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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형호 첫 출발’ 두산, 2026시즌 코칭스태프 보직 확정…전형도·윤명준 코치 합류 [공식 발표]

[OSEN=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2026시즌 코칭스태프 보직을 확정했다.  두산은 14일 “2026시즌 코칭스태프 보직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1군은 김원형 감독을 중심으로 홍원기 수석코치, 손시헌 퀄리티컨트롤(QC) 코치, 정재훈·가득염 투수코치, 이진영 1·2군 타격 총괄코치, 조중근 타격코치, 손지환 수비코치, 고토 고지 작전(3루)코치, 임재현 주루(1루)코치, 조인성 배터리코치, 천종민·조광희·유종수 트레이닝코치가 담당한다. 퓨처스(2군) 팀은 니무라 토오루 총괄코치를 필두로 오노 카즈요시·조웅천 투수코치, 이도형 타격코치, 전형도 수비코치, 김재현·서예일 작전·주루코치, 김진수 배터리코치, 이덕현·곽성욱·권범준·김용우 트레이닝코치가 맡는다. 전형도 코치는 2006년부터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베테랑 코치로, 두산에서도 7시즌간 코치로 활약했다. 2026시즌을 앞두고 두산에 합류했다. 재활 및 잔류군은 권명철·조경택·김동한·윤명준 코치가 담당한다. 윤명준 코치는 2012년부터 11년간 두산베어스에서 선수로 활약했고, 2023시즌 은퇴 후 동의대학교에서 2년간 지도자 경력을 쌓았다. 올해 친정팀 두산에서 프로에서는 처음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1.13.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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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4강 이끈 국가대표 유격수’ 롯데 김민재 코치, 향년 53세 별세…통산 1503안타 174도루 활약

[OSEN=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 한화 이글스 등에서 활약했고 국가대표 유격수로 족적을 남긴 롯데 자이언츠 김민재 드림팀 총괄 코치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53세다.  롯데는 14일 “김민재 코치가 별세했다”고 전했다. 암투병중이던 김민재 코치는 갑작스럽게 병세가 악화돼 이날 세상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김민재 코치는 현역 시절 KBO리그 통산 2113경기 타율 2할4푼7리(6088타수 1503안타) 71홈런 607타점 696득점 174도루 OPS .640을 기록했다. 빼어난 수비를 보여주며 수비형 유격수의 대표주자로 활약했다.  1991년 롯데에 입단해 바로 1군에 데뷔한 김민재 코치는 1992년부터 점차 출전시간을 늘려나가기 시작했고 1995년부터는 확고한 롯데 주전 유격수로 자리를 잡았다. 1995년과 1999년에는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기도 했다. 커리어에서 유일하게 3할 타율(.301)을 기록한 2001시즌 종료 후에는 FA 자격을 얻었고 SK와 4년 10억원에 계약하며 이적했다.  SK에서도 4년간 안정적인 유격수로 활약한 김민재 코치는 2005년 125경기 타율 2할7푼7리(440타수 122안타) 2홈런 37타점 58득점 20도루 OPS .680을 기록했고 시즌 종료 후 두 번째 FA 자격을 얻었다. 이번에는 한화와 4년 총액 14억원에 계약하며 두 번째 이적을 했다. 이 계약으로 김민재는 프로야구 역사상 처음으로 FA를 통해 두 번 이적한 선수가 됐다.  이적 첫 해 수비력을 인정받아 2006년 3월 개최된 WBC 초대 대회 국가대표 유격수로 선발된 김민재 코치는 한국의 4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한화 이적 후 4년 동안 든든하게 유격수 자리를 지켰고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국가대표로 선발돼 금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2009년을 마지막으로 현역에서 은퇴했다.  현역 은퇴 후 자신의 마지막 팀인 한화에서 1군 수비·작전 코치를 맡아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한 김민재 코치는 두산, KT, 롯데, SSG 등 많은 팀에서 지도자로 활약했다. 2024년 롯데 수석코치를 맡았고 지난해에는 1군과 2군 벤치코치를 병행했다. 올해는 드림팀 총괄코치를 맡았지만 갑작스럽게 건강이 악화됐고 결국 이날 별세했다. 빈소는 부산시민장례식장 402호실에 마련되었고 발인은 오는 16일 오전 6시30분이다. 장지는 영락공원이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1.13.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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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김민재 롯데 자이언츠 드림팀 코치 별세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김민재 코치 별세 ▲망일 : 2026년 1월 14일 ▲빈소 : 부산시민장례식장 402호실(051-636-4444) ▲발인 : 2026년 1월 16일 오전 6시 30분 ▲장지: 영락공원 조형래

2026.01.13. 22:06

KBO, 2026 KBO 미디어데이 & 팬페스트 개최 대행 사업자 선정 입찰 공고

[OSEN=길준영 기자] KBO가 2026 KBO 미디어데이 & 팬페스트 행사를 진행할 사업자를 찾는다.  KBO는 14일 “2026 KBO 미디어데이 & 팬페스트 행사를 진행할 대행 사업자 선정 입찰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이번 입찰을 통해 선정되는 업체는 정규시즌 개막에 앞서 열리는 <2026 KBO 미디어데이 & 팬페스트> 행사의 기획안 수립부터 세부 실행 방안을 포함해 행사 개최와 관련된 모든 제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본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업체는 조달청이 운영하는 나라장터에 고지된 입찰공고를 토대로 제안서를 작성한 후 필요 서류를 첨부해 1월 23일 오전 11시까지 KBO 커뮤니케이션팀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우편, 이메일, 팩스 접수 불가). 자세한 내용은 나라장터 공개 입찰공고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접수처는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 278 야구회관 7층 커뮤니케이션팀이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1.13.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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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367홈런' 캐나다 슈퍼스타 빈자리, KBO 홈런왕이 채운다?…NC 데이비슨, WBC까지 준비하나

[OSEN=조형래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캐나다를 대표하는 슈퍼스타는 프레디 프리먼(LA 다저스)가 꼽힌다.  프리먼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태생이지만 미국과 캐나다 이중국적을 보유하고 있다. 부모님이 모두 캐나다 온타리아주 태생이다. 특히 프리먼이 10살 때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생각하면서 국제대회에는 캐나다를 대표해서 나선다. 2017년,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모두 캐나다 국기를 달고 누볐다. 하지만 올해 프리먼은 WBC 대회에 불참한다.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현지 복수의 매체들은 프리먼이 WBC에 불참한다고 보도했다. 프리먼은 메이저리그 통산 2179경기 타율 3할, 2431안타 367홈런 1322타점 OPS .897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내셔널리그 MVP와 월드시리즈 MVP를 동시에 보유하고 있고 9번의 올스타, 1번의 골드글러브, 3번의 실버슬러거를 수상했다. 월드시리즈 우승도 3차례나 차지했다. 프리먼의 불참으로 캐나다 전력은 대폭 약화될 수밖에 없다. 프리먼이 담당해야 할 1루수와 지명타자 자리에는 조쉬 네일러(시애틀 매리너스)가 담당한다. 지난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타율 2할9푼5리(543타수 160안타) 20홈런 92타점 30도루 OPS .816의 성적을 기록했다. 통산 104홈런을 기록하고 있는 프리먼 이후 캐나다를 대표하는 거포다. 아울러 밀워키 브루워스의 유망주인 토론토 태생 타일러 블랙도 WBC 대표팀에 선발됐다. 1루와 외야가 모두 가능한 자원이다.  그런데 여기에 프리먼의 대안으로 거론되는 선수가 있는데, 바로 KBO리그 홈런왕 출신, NC 다이노스 맷 데이비슨이다. 데이비슨은 2024년 KBO리그에 합류해 데뷔시즌 131경기 타율 3할6리(504타수 154안타) 46홈런 119타점 OPS 1.003의 성적을 남겼다. 홈런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2025년에는 갈비뼈 부상으로 신음하기도 했지만 112경기 타율 2할9푼3리(386타수 113안타) 36홈런 97타점 OPS .965로 활약했다. 결장한 경기가 적지 않았는데 괴력을 뽐내면서 홈런 순위 2위에 올랐다. 지난해 재계약 당시 1+1년 최대 320만 달러의 다년계약을 맺었다. 다년계약 구단 옵션으로 받을 수 있었던 보장 연봉은 170만 달러였다. 하지만 NC는 옵션 행사 대신 130만 달러의 계약을 제안했고 데이비슨이 수락하며 3년째 동행이 확정됐다.  데이비슨도 프리먼과 마찬가지로 미국 캘리포니아주가 고향이다. 하지만 부모의 혈통에 따라서도 대표팀을 선택할 수 있는 폭넓은 WBC의 국적 규정상 데이비슨도 모계 혈통을 근거로 캐나다 대표팀에 뽑힐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NC는 올해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포트 코퀴틀럼 출신의 커티스 테일러를 새 외국인 선수로 영입했다. 테일러가 2023년 WBC 대회에 참가한 만큼, 테일러의 WBC 참가 가능성도 신경썼다. 하지만 테일러는 이번 대회의 경우 WBC 발탁 논의가 없었다고. 그런데 대신 데이비슨의 WBC 캐나다 대표팀 발탁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NC로서도 데이비슨의 WBC 캐나다 대표팀 참가를 막을 명분은 없다. 만약 발탁이 된다면 보내줄 용의는 있다. 다만, 2026년 시즌 준비에는 걱정이 생길 수밖에 없다. 캐나다 대표팀은 이번 WBC 대회에서 쿠바, 파나마, 콜롬비아, 푸에르토리코와 함께 A조에 속해 푸에르토리코 산후안에서 조별 라운드를 치른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6.01.13. 20:40

구자욱·이재현 홈런 터질 때마다 쌓인 희망…청나래가 키운 청소년의 꿈

[OSEN=손찬익 기자] 지역 청소년들의 꿈을 키워온 따뜻한 연대가 또 한 번 결실을 맺었다. 사단법인 청나래(회장 박관식)의 2026년 장학금 전달식이 지난 13일 대구 수성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렸다. 청나래는 지난 2010년 지역 청소년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뜻을 함께한 회원들이 모여 설립됐다. 이듬해 비영리민간단체 인증과 대구시 법인설립 인가를 받으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전달식은 청나래의 지난 여정을 되돌아보는 의미 있는 자리이기도 했다. 청나래는 2014년 두 명의 장학생에게 첫 장학금을 지급한 이후 올해까지 누적 383명의 장학생에게 총 4억49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숫자보다 인상적인 것은 단발성이 아닌 ‘지속’이었다. 장학기금은 250여 명에 달하는 후원 회원들의 정기 후원과 함께 독특한 방식으로 마련된다. 매년 프로야구 시즌이 되면 청나래 회원이기도 한 구자욱, 김헌곤, 이재현, 전병우(이상 삼성 라이온즈), 김상수(KT 위즈) 등의 홈런 성적에 따라 선수들과 회원들이 함께 장학기금을 적립한다. 여기에 KLPGA 유지나, 홍현지의 시즌 성적에 연동된 기부도 더해지며 장학금 재원을 꾸준히 키워오고 있다. 박관식 회장은 “후원 회원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기부금이 청소년들의 자립을 위한 든든한 주춧돌 역할을 하고 있다”며 “과거의 장학생이 성장해 다시 후원자로 청나래에 돌아오는 모습을 보며 새로운 후원 문화의 미래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학생과 가족 등 120여 명이 참석했으며, 김헌곤과 김상수가 함께해 장학생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자리를 빛냈다. 한편 청나래는 장학사업 외에도 매년 1·2학기 개학 시기에 여학생 위생용품을 담은 ‘블루드림박스’를 지역 내 지자체, 고등학교, 복지시설 등에 전달하며 생활 밀착형 나눔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6.01.13.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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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군 타격왕→전역’ 최강야구 스타 이렇게 의욕적이라니, 캠프 선발대 자청→100억 강백호 공백 지운다

[OSEN=이후광 기자] 2군 타격왕이 1군 타격왕으로 거듭나기 위해 스프링캠프 선발대를 자청했다. 최강야구 출신 예비역 스타는 2026시즌 한화 이글스로 떠난 강백호의 공백을 지울 수 있을까.  프로야구 KT 위즈에 따르면 류현인(26)은 지난 11일 김정운(22), 박지훈(19), 이강민(19), 고준혁(21)과 함께 1차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호주 질롱으로 출국했다. KT 선수단 본진이 오는 21일 출국 예정인 가운데 이들은 열흘 먼저 질롱에 입성하는 선발대를 자청, 캠프 시작에 앞서 먼저 몸을 만들기로 했다. 예비역 류현인은 공교롭게도 입단 동기이자 동생 김정운에 신인 3인방을 이끄는 선발대 맏형이 됐다.  지난 2023년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김서현(한화 이글스), 윤영철(KIA 타이거즈) 못지않게 관심을 끈 선수가 바로 진흥고-단국대 출신 류현인이었다. 김서현, 윤영철이 고교 무대를 평정하며 스카우트들의 주목을 받았다면, 류현인은 이승엽 요미우리 자이언츠 타격코치가 이끈 야구 예능프로그램 ‘최강야구’에서 활약하며 인지도를 쌓았다. 류현인은 이에 힘입어 KT 7라운드 70순위로 프로의 꿈을 이뤘다.  류현인의 1군 통산 성적은 2023년 17경기 타율 1할3푼 3타점 6득점이 전부다. 존재감이 미비했는데 2024년 6월 상무 입대를 전환점으로 삼고 2군 4할타자로 재탄생했다. 류현인은 지난해 퓨처스리그 98경기 타율 4할1푼2리 152안타 9홈런 80타점 103득점 장타율 .572 출루율 .503 맹타를 휘두르며 4할 타율을 기록한 동료 한동희(롯데 자이언츠)를 제치고 퓨처스리그 타격왕을 거머쥐었다. 출루율 1위, 득점, 안타 2위, 타점, 장타율 4위 등 다른 타격 지표도 최상위권이었다.  지난해 12월 9일 전역을 명받은 류현인은 휴식 없이 수원KT위즈파크로 출근해 착실히 개인훈련을 진행했다. 전역 후 "팬들에게 '퓨처스에서만 잘 하는 선수가 아니구나'라는 평가를 받고 싶다"라고 밝힌 류현인은 이에 머무르지 않고 퓨처스리그 4할대 타율의 기세를 잇기 위해 스프링캠프 선발대를 자청했다.  KT는 류현인이 타격에서 일취월장한 모습을 보인다면 지난해 신인왕 안현민과 함께 새 시즌 막강 타선을 구축할 수 있다. 클러치 능력이 뛰어난 베테랑 김현수에 컨택 능력을 갖춘 최원준이 합류한 가운데 이들이 시너지 효과를 낼 경우 총액 100억 원 조건에 한화로 떠난 강백호의 흔적을 완전히 지울 수 있을 전망이다.  류현인은 KT 구단을 통해 “스프링캠프에서 부상을 당하지 않고 완주하는 게 목표다. 가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서 오겠다”라며 “이제 열심히 할 때는 아닌 거 같고 잘하려고 노력하겠다”라고 당찬 포부를 남겼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6.01.13.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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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2026년 기록강습회 개최…1월 21일부터 접수

[OSEN=길준영 기자] KBO가 기록강습회를 개최한다.  KBO는 14일 “2026년 KBO 기록강습회가 1월 30일(금)부터 2월 1일(일)까지 서울 한양대학교에서 개최된다. 기록강습회는 야구 공식기록법의 보급과 이해를 통한 저변 확대를 목적으로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부터 개최됐다”고 전했다.  강습회에서는 KBO 공식기록원들의 현강감 있는 강의를 바탕으로 프로야구에서 사용되는 공식기록지 작성법, 기록 및 경기 규칙 등이 함께 다루어질 예정이다. 수강 신청자에게는 현장에서 실습용 야구기록지와 기록 가이드북이 교재로 제공된다. 강습회 종료일에는 전체 강습 과정의 이해도를 가늠할 기록지 작성 테스트가 실시되며, 테스트 성적 우수자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된다. 수강 신청은 1월 21일(수) 오후 1시부터 23일(금) 오후 5시까지 KBO 홈페이지 수강신청 접수 창을 통해 가능하며, 기타 문의사항은 KBO 홈페이지 내 기록위원회 스코어링 필드 1:1 문의하기를 이용하면 된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1.13.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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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에서 돌아온 선수들에게도 문 열어놓는다"...최지만도 여전히 올 수 있다, 울산 웨일즈 선수 상시 모집 예고

[OSEN=울산, 조형래 기자] “미국에서 돌아온 선수들에게도 문을 열어 놓을 예정이다.” 사상 첫 야구 시민구단인 울산 웨일즈의 첫 걸음이 시작됐다. 지난해 12월 31일 김동진 초대 단장과 장원진 초대 감독이 선임됐고 13~14일 양일 동안 23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 트라이아웃을 통해 최대 35명의 선수단을 선발할 예정이다. 일정이 빠듯하다. 이틀 동안의 트라이아웃 이후 15일에 곧바로 울산 웨일즈 창단 멤버가 발표된다. 3월부터 당장 퓨처스리그에 참가해야 하는만큼, 일정이 빠듯하다. 트라이아웃을 한다지만 실전 경험이 많은 선수, 당장 프로급 무대에서 경기를 소화할 수 있는 선수들이 우선적으로 선발될 수밖에 없는 환경이다. 흙속의 진주를 찾고 가려진 재능을 찾기에는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다.  실제로도 13일 트라이아웃에서 장원진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의 높은 평가와 관심을 받은 선수들은 프로 출신 선수들이다. 4명의 외국인 선수들도 활용할 수 있는데, 일본에서 온 7명의 선수들도 호평을 받았다.  울산 웨일즈는 1월 말, 늦어도 2월 초까지는 구단 엠블럼 및 유니폼 시안 확정과 제작을 완료한 뒤 창단식을 가진다. 이후 짧게나마 국내 전지훈련도 다녀올 예정이다. 3월 중순 퓨처스리그 개막까지 사상 첫 시민구단 초석을 다진다.  그렇다고 35명의 창단 멤버로 시즌을 끝까지 치를 생각은 없다. 장원진 감독은 수시로 선수단을 보강할 생각을 갖고 있다. 언제든지 부상 변수들이 생기기 마련이다. 장원진 감독은 허구연 KBO 총재와의 대화에서 “미국에서 돌아온 선수들에게도 문을 열어 놓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군 같은 2군’을 지향하는 울산 웨일즈 입장에서는 성적도 중요하기에 선수 보강을 시즌 중에도 이어가겠다는 의지다. 울산 웨일즈 출범 당시, 창단 멤버로 떠올랐던 선수는 바로 최지만(35)이었다. 2024년을 끝으로 미국 생활을 정리한 최지만은 원래라는 해외진출 선수 2년 유예 조항 때문에 KBO리그 소속 구단들과 계약할 수 없다. 하지만 울산 웨일즈 참가를 승인하면서 KBO 이사회는 해외 진출 이후 국내 프로야구단에 입단하지 않은 선수도 선발할 수 있다’라는 규정을 적용하기도 했다. 최지만을 위한 규정이 새로 생긴 셈이다. 최지만은 한국으로 돌아온 뒤, 지난해 5월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했지만 3개월 만에 전역했다. 2021년 수술한 우측 무릎 때문에 병무청에서 5급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았다. 당장 실전을 소화할 수 있는 몸 상태는 아니지만, 자신을 어필할 수 있는 구단이 필요할 법 했다. 하지만 최지만은 일단 건강한 재활을 택했다. 몸 상태를 최상으로 만들고 2027년 신인 드래프트 참가를 노려보려는 생각이다. 당장 사무국 구성도 되지 않은 울산 웨일즈의 환경이 재활에 매진해야 하는 최지만에게는 열악할 수 있다.  하지만 장원진 감독은 추후라도 선수단 보강에 의지를 갖고 있다. ‘미국에서 돌아온 선수들’이라는 문장은 최지만을 겨냥한 것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최지만이 추후라도 울산 웨일즈에 합류해 실전 감각을 키우고 싶은 의지가 있다면, 언제든지 환영한다는 의미다. 울산 웨일즈 구단 입장에서도 메이저리그에서 8년 간 활약하면서 67개의 홈런을 때려낸 최지만의 화려한 이력이 흥행과 전력에 도움이 될 수 있다. ‘1군 같은 2군’으로 퓨처스리그 돌풍과 1군 못지 않은 관중 몰이를 기대하고 있는 울산 웨일즈로서는 최지만이 추후에라도 합류해주기를 기대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6.01.13.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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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과 함께 만든 따뜻한 식탁…삼성 ‘강식당3’ 수익금 4000만 원 달성복지재단에 전액 기부

[OSEN=손찬익 기자] 삼성 라이온즈 선수들이 팬들과 함께 만든 따뜻한 식탁의 온기가 지역 사회로 전해졌다. 삼성 선수들이 수성구의 한 음식점과 함께 개최한 자선행사 수익금 전액을 달성복지재단에 기부한 사실이 알려지며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달성군은 지난 12일 강민호를 비롯한 삼성 선수들이 달성군청을 방문해 자선행사 수익금 4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지역 내 취약계층을 돕는 복지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선수들이 직접 나선 나눔의 장은 ‘강식당3’였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강식당’은 삼성 선수단이 팬들을 초청해 함께 식사하며 소통하는 특별한 행사로, 선수들이 직접 고기를 굽고 음식을 나르며 행사 전반을 이끈다. 팬들에게는 선수들과 가장 가까이에서 호흡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다. ‘강식당3’는 지난 10일 대구 수성구에 위치한 음식점 연화37과 손잡고 열렸다. 행사를 기획한 강민호를 중심으로 최형우, 김재윤, 김헌곤, 류지혁, 이재현, 김영웅, 이호성 등 다수의 삼성 선수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온라인 예매를 통해 입장한 400여 명의 야구팬들은 음식과 함께 선수들의 진솔한 팬서비스를 즐겼다. 선수들의 애장품이 걸린 자선 경매도 함께 진행되며 현장 분위기는 더욱 뜨겁게 달아올랐다. 음식 판매와 자선 경매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은 총 4000만 원. 수익금 전액은 달성복지재단에 전달됐다. 이번 기부는 달성군 옥포읍에 연고를 둔 연화37 강민균 대표의 제안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기부금 전달식에 참석한 강민호는 “뜻깊은 행사에 함께해 준 삼성 라이온즈 선수들과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고 건강하게 겨울을 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경기만큼이나 멋진 나눔을 실천한 삼성 라이온즈 선수들과 팬 여러분께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소중한 기부금은 달성군의 복지사업을 위해 귀하게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6.01.1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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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선수들 한판 붙고 시작하나? 왕옌청, 유출된 대만 WBC 훈련 명단 포함

[OSEN=조은혜 기자] 오는 3월 열리는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한화 이글스 선수들 간의 맞대결이 성사될까. 대만 야구 전문 매체 'go baseball'은 지난 12일 "2026 WBC에 대비해 대만 야구 대표팀이 오는 15일부터 합숙 훈련에 돌입한다. 이미 43명의 훈련 명단이 발표됐으며, 이 명단에는 몇 '깜짝 인선'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며 43명의 훈련 명단을 공개했다. 이 명단에는 올 시즌 아시아쿼터로 한화 유니폼을 입는 왕옌청의 이름도 포함됐다. 왕옌청은 한화와 연봉 10만 달러에 아시아쿼터 1호 계약을 맺었다. 그는 지난 11월 짧게 한국을 찾아 대전을 방문, 홈구장을 둘러본 뒤 일부 선수들과도 간단히 인사를 나눈 바 있다. 2019년부터 일본프로야구(NPB)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국제 육성 계약으로 NPB 이스턴리그에서 활약한 왕옌청은 통산 85경기 343이닝, 20승11패 평균자책점 3.62를 기록했다. 2025시즌에는 22경기 116이닝을 소화해 10승(5패) 평균자책점 3.26, 84탈삼진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NPB 외국인 선수 1군 보유 제한 규정 영향으로 NPB 2군에서만 활약했지만, 경쟁력 있는 재능으로 2018 U-18 아시아야구선수권, 2023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대만 국가대표로 주목을 받았다. APBC에서는 한국을 상대로 선발 등판했다. 1⅓이닝 47구 4피안타 3사사구 5실점으로 성적은 그리 좋지는 않았는데, 이날 노시환이 왕옌청을 상대로 1타점 적시타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국과 대만은 나란히 WBC C조에 편성되어 3월 8일 맞대결을 갖는다. 한국과 대만의 WBC 최종 엔트리가 훈련 명단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면, 노시환과 왕옌청은 한화에서 본격적으로 함께 뛰기 전 다시 한 번 대표팀에서 맞대결을 펼칠 가능성이 있다. 류현진, 문동주 등 한화 투수들과 맞붙는 장면도 충분히 상상해볼 만하다. 다만 대만 언론에 따르면 WBC 대만 대표팀의 훈련을 맡아 진행하는 중화직업봉구대연맹(CPBL)은 훈련 명단은 비공개이며 온라인상에 유출된 정보에 대해서는 코멘트할 수 없다. 실제 훈련 참가자 명단은 최종 공식 발표를 기준으로 해야 한다"고 밝혔다. 초기 소집 인원은 주로 CPBL 소속 선수들이 될 전망이다. 해외파 선수들은 원 소속팀의 방침, 개인 일정, 몸 상태 등을 고려해 순차적으로 대표팀에 합류하게 된다. 대만의 최종 28인 명단은 2월에 확정된 뒤 외부에 발표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조은혜([email protected])

2026.01.13.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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