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조형래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개막전도 치르기 전에 초비상 상황을 맞이했다. 외국인 에이스 라일리 톰슨의 공백을 최소한 한 달 가까이 채워야 하는 과제와 마주했다. 이 대목에서 사상 첫 시민구단 울산 웨일즈의 외국인 투수들이 대체 선수로 선택 받을 수 있을까. NC는 25일 "외국인 투수 라일리 선수가 병원 검진 결과 왼쪽 복사근 파열 진단을 받았다"라면서 "정밀 검사 결과 약 6주 이상의 재활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구단은 전력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체 외국인 선수 영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신속한 보강을 통해 마운드 운영 안정화에 나설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라일리는 2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경기를 마무리 짓지 못하고 강판됐다. 부상 강판이었다. 4회 2사 3루에서 이강민에게 2구째 130km 커브를 던진 뒤 인상을 구겼다. 공을 던지자 마자 더그아웃의 트레이너를 호출했고 그대로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준혁이 급히 마운드에 올라왔다. 3⅔이닝 6피안타 1볼넷 4탈삼진 4실점이 이날 경기 최종 기록. 그러나 강판 이후 검진도 제대로 받지 못했다. NC 구단 관계자는 22일 "라일리는 투구 직후 근육이 전체적으로 부어 있어서 2~3일 뒤 붓기가 가라 앉으면 재검진을 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결국 라일리의 재검진 결과는 최악이었다. 라일리는 지난해 30경기 17승 7패 평균자책점 3.45(172이닝 66자책점), 216탈삼진의 성적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진출한 코디 폰세와 함께 공동 다승왕을 거머쥐었다. 아울러 NC 구단 역사상 최고의 외국인 투수로 불리는 에릭 페디(시카고 화이트삭스)의 209탈삼진을 뛰어넘으면서 구단 최다 탈삼진 신기록까지 수립했다. 올해 재계약을 맺은 라일리는 개막전 선발 투수로 출격할 예정이었다. 라일리-구창모-커티스 테일러로 이어지는 3선발은 경쟁력 있는 선발진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구창모가 건강하게 시즌을 준비하고 있기에 가능한 평가였다. 그런데 예기치 않게 라일리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선발진 상황 자체가 썩 여유롭지 않은 NC 입장에서는 에이스 라일리의 이탈이 더더욱 크게 다가온다. 아시아쿼터 투수 토다까지는 확정적이지만 김태경 신민혁 목지훈 신영우 등 선발진에 투입할 수 있는 투수들이 모두 미지수다. 당장 김태경이 선발진 한 자리에서 기회를 받을 예정이다. 시범경기 2경기에서는 1패 평균자책점 14.54(4⅓이닝 7자책점)에 그쳤다. 신민혁이 그나마 13일 LG전 4이닝 1피안타(1피홈런) 1볼넷 1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며 기대감을 갖게 했다.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 영입을 추진하겠다고 한 만큼, NC는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 현 시점에서 메이저리그 쪽에서 6주 대체 선수를 데려오는 것은 난관이 예상된다. 개막전을 앞두고 구단들이 로스터 정리를 하고는 있지만, 풀타임 계약이 보장되지 않은 조건을 받아들이기 쉽지 않다. 현 시점에서 가장 빠르게 대체 선수를 구할 수 있는 방법은 그리 멀리 있지 않다. 퓨처스리그에 참가 중인 사상 첫 시민구단인 울산 웨일즈로 시선을 돌리면 된다. 울산에는 현재 오카다 아키타케, 고바야시 주이, 나가 다이세이 등 3명의 일본인 투수가 활약 중이다. 오카다는 과거 일본 대표팀 경력도 갖추고 있다. 고바야시는 KBO리그 구단들이 아시아쿼터 선수로 눈독을 들이기도 했던 선수로 알려져 있다. 나가 다이세이는 일본 독립리그 다승왕 출신이다. 모두 현재 퓨처스리그에서 등판을 마쳤다. 오카다는 20일 울산의 개막전 선발 투수로 등판해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3실점(2자책점)을 기록했고 25일 NC전 5이닝 5피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고바야시도 20일 롯데전 등판해 4이닝 1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오카다보다 고바야시의 구위가 더 뛰어났다. 26일 NC전 선발 등판이 유력하다. 나가 역시도 22일 롯데전 5이닝 5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3명의 선수 모두 현재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고, 꽤나 호평을 받은 선수들이다. 무엇보다 NC 입장에서는 당장 공백 없이 자리를 채울 수 있다는 메리트가 있다. 울산 웨일즈에서는 한 시즌에 최대 5명까지 KBO리그 다른 구단으로 이적할 수 있다. 과연 NC는 가까운 곳에서 당장 공백을 채울 수 있는 선수를 찾을까, 아니면 좀 더 확실한 카드로 대체 선수를 찾을까. 개막전을 치르기도 전에 골치아픈 고민을 시작하게 됐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6.03.25. 4:40
[OSEN=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김윤하(21)가 선발진 진입을 위한 마지막 준비를 마쳤다. 김윤하는 25일 경기도 고양시 국가대표 야구훈련장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상무 피닉스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선발등판해 5이닝 2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1회초 선두타자 정대선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김윤하는 김병준을 2루수 뜬공으로 잡아 빠르게 아웃카운트 2개를 올렸다. 정은원은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전의산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큰 위기 없이 이닝을 끝냈다. 2회에는 신용석, 김현준, 박한결을 모두 뜬공으로 잡아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았다. 김윤하는 3회 선두타자 정현승을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다. 강성우의 타구는 2루수 내야안타가 됐고 2루수 송구 실책으로 무사 1, 3루 위기에 몰렸다. 정대선에게는 5-4-3 병살타를 유도했지만 3루주자가 홈으로 들어와 실점을 허용했다. 김병준은 2루수 땅볼로 잡았다. 4회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낸 김윤하는 5회 선두타자 김현준을 유격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박한결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했다. 그렇지만 정현승과 강성우를 모두 땅볼로 아웃시키며 추가 실점 없이 마운드를 내려왔다. 투구수 71구를 기록한 김윤하는 키움이 6-2로 앞선 6회 박지성과 교체돼 이날 등판을 마쳤다. 2024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9순위) 지명으로 키움에 입단한 김윤하는 지난 2시즌 동안 38경기(167이닝) 1승 18패 2홀드 평균자책점 6.09를 기록했다. 데뷔 시즌 첫 승리를 따냈지만 2시즌 동안 17연패를 기록중이다. KBO리그 역대 최다연패 기록인 19연패까지는 단 2패가 남은 상황이다. 그렇지만 김윤하는 올해 시범경기에서 3경기(6이닝) 평균자책점 1.50을 기록하며 반등 가능성을 보여줬다. 당초 선발투수가 아닌 불펜투수로 뛸 가능성이 높아보였지만 시범경기 좋은 투구를 이어가며 단숨에 유력한 5선발 후보로 부상했고 이날 등판에서도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이며 개막 선발 로테이션 진입 가능성을 높였다. 키움은 올 시즌 라울 알칸타라-하영민-네이선 와일스까지 3선발이 확정된 상태다. 남은 두 자리를 두고 김윤하, 정현우, 배동현 등이 경쟁한다. 김윤하는 이날 좋은 투구로 선발 경쟁에서 앞서 나갔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3.25. 3:40
[OSEN=대구, 손찬익 기자] “정말 든든하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안방을 책임지는 두 베테랑 포수를 향한 이흥련 배터리 코치의 한마디다. 강민호와 박세혁이 버티는 삼성의 포수진은 10개 구단 가운데 가장 탄탄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들은 경험과 실력, 투지를 모두 갖췄다. 1985년생 강민호는 1군 통산 2496경기에 출장한 베테랑이고, 1990년생 박세혁 역시 지난해까지 1000경기를 소화했다. 강민호는 국가대표 단골손님로 불릴 만큼 국제대회 경험이 풍부하고, 박세혁 또한 2019 WBSC 프리미어12 대표팀과 한국시리즈 우승을 경험했다. 무엇보다 두 선수의 준비 과정이 인상적이었다. 이흥련 코치는 “강민호 선수와 박세혁 선수 모두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스프링캠프에서 정해진 훈련량보다 훨씬 더 많은 훈련을 소화했다”며 “두 선수가 앞장서니 후배 포수들도 자연스럽게 따라오면서 전체 분위기가 아주 좋아졌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박세혁의 각오가 돋보였다. 그는 캠프 포수 MVP로 선정됐고, 이흥련 코치는 약속대로 고가의 포수 미트를 선물했다. 이흥련 코치는 “캠프 전에 MVP에게 새 미트를 주겠다고 했는데 박세혁 선수가 그 주인공이 됐다. 캠프를 완주하면서 누구보다 열심히 했고, MVP 선정에 이견이 없을 정도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두산 시절 함께 했던 선수라 플레이 스타일과 장점을 잘 아는데, 새 팀에서 잘해보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강도 높은 훈련도 잘 소화하며 착실히 준비했다. 어느 해보다 준비가 잘 됐다고 하더라. 코치로서 고맙다”고 덧붙였다. 강민호에 대한 평가도 인상적이다. 이흥련 코치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걸 다시 느꼈다. 41살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능력치가 좋다”고 했다. 훈련 태도 역시 모범적이다. 그는 “캠프 때 너무 열심히 해서 제가 말릴 정도였다. 개인 훈련이 끝난 뒤에도 포수조 훈련에 남아 분위기를 끌어올렸다”고 전했다. 1차 지명 출신 포수 김재성의 성장도 고무적이다. 체중 감량으로 한층 더 날렵해졌고, 특히 송구 능력이 눈에 띄게 향상됐다. 이흥련 코치는 “준비를 많이 했다는 게 확 느껴졌다. 송구가 좋아졌고, 다른 코치들과 선수들도 같은 평가를 내렸다”고 밝혔다. 다만 아쉬움도 있다. 장승현과 이병헌이 오키나와 2차 캠프 도중 부상으로 조기 귀국했고, 박진우 역시 지난 22일 LG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오른쪽 쇄골이 부러지는 부상을 입으며 전력에서 이탈했다. 이흥련 코치는 “너무 아쉽다는 말밖에 안 나온다. 누구보다 열심히 준비한 선수들이라 더 마음이 쓰인다. 저도 속상하지만 선수들은 더 힘들 것”이라며 “워낙 성실한 선수들이라 잘 이겨낼 것”이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올 시즌 목표는 분명하다. 이흥련 코치는 “우리 팀의 목표는 확고하다. 한국시리즈 우승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포수 파트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6.03.25. 3:15
[OSEN=잠실,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키움 포비아’가 다시 되살아는 걸까. LG는 비록 시범경기이지만 키움에 여러가지로 찜찜한 패배를 연거푸 당하며 시범경기 일정을 모두 마쳤다. LG는 23~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과 2차례 시범경기에서 모두 패배했다. 24일 시범경기 최종전, LG는 키움에 2-5로 패배했다. LG는 선발투수 손주영이 1⅔이닝 3실점을 허용했다. WBC에서 팔꿈치 부상을 당하고 조기 귀국했던 손주영은 빠른 회복세를 보여 보름 만에 등판했다. 첫 등판에서 구위 점검 차원, 3실점은 큰 의미가 없다고 볼 수 있다. 손주영 이후 불펜 B조를 모두 투입했고, 필승조 장현식과 김영우도 던졌다.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0이었던 백승현이 4회 2사 만루에서 안치홍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배재준(1⅓이닝), 백승현(1이닝), 이우찬(⅔이닝), 이정용(1⅓이닝), 장현식(1이닝) 우강훈(1이닝), 김영우(1이닝)까지 등판했다. 그러나 LG 타선이 키움 외국인 투수 와일스를 공략하지 못했다. 와일스는 5이닝 4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3회까지 문성주의 좌선상 2루타가 유일한 안타였다. 4회 1사 후 오스틴, 박동원의 연속 안타가 나왔지만 문성주가 유격수 땅볼 병살타로 이닝이 끝났다. 키움은 6회부터 필승조를 투입했다. 김재웅(1이닝 1실점), 김성진(1이닝 무실점), 유토(1이닝 무실점)이 이어 던졌다. 9회 전준표가 1사 1,2루에서 연속 볼넷으로 밀어내기로 1점을 허용했다. LG 타선은 7안타 빈공, 그나마 오스틴이 4타수 3안타 1홈런을 기록한 것이 위안거리다. LG는 23일 키움전에서는 타격전 끝에 10-13으로 패배했다. 키움 선발투수 하영민 상대로 3회까지는 퍼펙트를 당했다. 4회 박해민의 2루타, 오스틴의 1타점 적시타, 2사 1루에서 박동원의 빗맞은 우선상 적시타로 2점을 뽑았다. 하영민은 5이닝 3피안타 2탈삼진 무사사구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하영민은 지난해 LG 상대로 3경기 2패 평균자책점 6.60으로 고전했는데, 이날 잘 던지며 승리 투수가 됐다. 손주영이 투구 수를 늘려가며 빌드업이 끝날 때까지 개막 초반에 임시 선발로 던져야 하는 라클란 웰스가 4⅓이닝 3실점을 허용했다. 필승조의 베테랑 김진성이 제구 난조로 아웃카운트 1개도 잡지 못한채 0이닝 2피안타 1볼넷 1폭투 4실점을 허용했다. 마무리 유영찬도 1피안타 2볼넷을 내주며 1실점을 했다. LG는 지난해 통합 우승을 차지하면서 키움과 상대 성적에서 9승 7패로 겨우 앞섰다. 2024년에는 키움에 6승 10패로 발목이 제대로 잡혔다. 키움을 상대하면 이상하게 꼬이는 경기도 자주 있었다. LG는 올 시즌 KT 위즈와 개막전을 치르고 KIA 타이거즈, 키움 히어로즈를 차례로 만난다. 4월 3~5일 고척에서 키움의 홈 개막 시리즈다. 키움은 알칸타라와 하영민을 개막 2연전 선발투수로 공개했다. 와일스가 3선발이다. 이로 인해 LG는 고척에서 키움과 3연전에서 알칸타라-하영민-와일스 상대 1~3선발을 상대한다. 지난해 LG는 알칸타라가 선발 등판한 4경기에서 모두 졌다. 알칸타라는 LG전 4경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73으로 천적이었다. 하영민과 와일스에게 시범경기에서 좋은 기억을 안겨줬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6.03.25. 2:41
[OSEN=이선호 기자] 윤도현의 봄이 오는가. KIA 타이거즈가 시범경기를 마쳤다. 작년 비시즌 기간중에 4번타자 최형우와 주전 유격수 박찬호가 이적한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최형우는 해결사였고 박찬호는 테이블세터진에서 활약했다. KIA는 예상되는 득점력 저하를 끌어올려야 하는 숙제를 안았다. 이범호 감독은 득점력을 끌어올릴만한 선수로 윤도현을 기대하고 있다. 입단할때부터 출중한 타격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윤도현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작년 시즌 막판부터 홈경기때마다 집중적인 수비훈련을 시켰다. 스프링캠프에서는 1루 훈련까지 했다. 2루수와 1루수로 계속 출전시키겠다는 복안이다. 실제로 시범경기에서는 2루수와 1루수로 계속 뛰었다. 이 감독은 많은 훈련을 거쳐 실전까지 경험하면서 수비실력이 크게 좋아졌다며 반가워하고 있다. 특히 2루수 보다는 1루수의 움직임이 더 좋다는 평가도 하고 있다. 내야수 출신이라 안정적으로 공을 받는다는 것이다. 출전형태는 다양하다. 주전 2루수 김선빈이 지명타자로 나서면 2루수로 출전한다. 상대선발에 따라 오선우와 함께 번갈아 1루수로 플래툰시스템으로 출전할 수 있다. 경기중에는 2루수와 1루수를 오갈 수도 있다. 부상만 없다면 데뷔 이래 가장 많은 타석을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작년 160타석이 가장 많았다. 스프링캠프를 거쳐 시범경기까지 완주했다. 데뷔 이후 처음이다. 작년 시범경기에서는 14타석에 그쳤다. 감기 몸살이 걸려 막판 몇 경기에 출장하지 못했다. 올해는 시범경기(12경기)에 모두 출전해 41타석이나 소화했다. 타율 2할3푼1리 3홈런 7타점 6득점 OPS .757를 기록했다. 홈런이 눈에 띠지만 득점권(.111)에서 약했고 삼진도 13개나 먹었다. 그래도 시즌 개막까지 처음으로 완주했다는 점은 박수를 받을만하다. 그만큼 착실하게 준비를 잘했다고 볼 수 있다. 시범경기는 말 그대로 시범이다. 감독의 배려로 가장 많은 타석에 들어가 많은 공을 보았다. 보완할 점이 무엇인지도 알았을 것이다. 정규리그에서 가능성을 보여주어야 하는 숙제를 안았다. 작년은 아쉬움 그 자체였다. 데뷔 처음으로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넣었다. 김도영이 개막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해 3루수 자리까지 주어졌다. 그러나 3경기만에 돌연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송구불안을 호소했다는 것이다. 송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군에 내려갔고 부상까지 겹치며 5월에나 복귀했다. 개막을 앞두고 윤도현에 대한 팀안팎의 기대가 크다. 특유의 장타 포텐이 터진다면 최형우의 빈자리를 메울 수 있다. 특히 세 차례의 햄스트링 부상을 털고 개막전에 나서는 친구 김도영과 함께 주전라인업에서 동반 폭발을 기대받고 있다. 타석에서 자신의 존을 설정하고 다양한 변화구에 대한 대응력이 과제로 꼽힌다. 윤도현의 봄. KIA가 가장 원하는 그림이다. /[email protected] 이선호([email protected])
2026.03.25. 1:40
[OSEN=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포르쉐 공식 딜러 아우토슈타트의 앰배서더로 선정됐다. 아우토슈타트는 자체 후원 프로그램 '아우토슈타트의 특별한 동행'의 앰배서더로 KBO리그 2025시즌 LG 트윈스의 통합 우승을 이끈 염경엽 감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염경엽 감독은 이승엽 전 감독, 류현진(한화 이글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이어 4번째 앰배서더로 선정됐다. 아우토슈타트 이광호 대표는 "단순한 차량 지원을 넘어 도전과 혁신의 가치를 공유하는 인물을 모시는 것이 프로그램의 본질이다. 2025년 통합 우승이라는 대업을 달성하며 끊임없이 증명해내는 염경엽 감독이야말로 타이칸의 정체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인물이다. 포르쉐 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을 1년간 후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2019년 출시된 타이칸은 출시 초기부터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가 탑재됐다. LG 우승 감독에게 어울리는 전기 자동차다. 염경엽 감독은 2023년 LG 사령탑을 맡자마자 1994년 이후 29년 만에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그리고 지난해 또다시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3년간 2차례 통합 우승을 이끈 염경엽 감독은 지난해 한국시리즈가 끝나고 LG와 3년 최대 30억원에 재계약을 했다. 올해 LG 구단 최초로 한국시리즈 리핏 우승에 도전한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6.03.25. 1:13
[OSEN=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 타케다 쇼타(33)가 시즌 개막을 앞두고 마지막 점검에서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타케다는 25일 인천 강화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선발등판해 5이닝 2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1회초 선두타자 김대한을 볼넷으로 내보낸 타케다는 김준상의 희생번트 타구가 뜬공으로 잡히면서 손쉽게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김주오에게는 유격수 땅볼을 유도해 선행주자를 잡았고 임종성은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2회에는 류현준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홍성호는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김민혁은 내야안타로 내보냈고 김동준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지만 이선우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스스로 위기에서 탈출했다. 타케다는 3회 선두타자 김대한과 김준상을 모두 땅볼로 잡았다. 김주오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냈다. 4회에도 임종성-류현준-홍성호로 이어지는 중심타선도 삼자범퇴로 막았다. 5회 선두타자 김민혁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은 타케다는 김동준을 삼진으로 잡아냈다. 이어서 이선우를 1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3이닝 연속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았다. 투구수 71구를 기록한 타케다는 양 팀이 0-0으로 팽팽히 맞선 6회 김도현과 교체돼 이날 등판을 마쳤다. 최고 구속은 시속 144km까지 나왔다. 올 시즌 아시아쿼터 외국인투수로 SSG에 입단한 타케다는 일본프로야구에서 활약한 베테랑 우완투수다. 일본프로야구 통산 14시즌 동안 217경기(1006이닝) 66승 48패 평균자책점 3.34를 기록한 베테랑 우완투수다. 2015년과 2016년 27승을 따내며 소프트뱅크 주축 선발투수로 활약했다. 2015년 프리미어12와 2017년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는 일본 국가대표로 선발되기도 했다. 2024년 4월 팔꿈치 수술을 받은 타케다는 이후 1군 등판 기록이 없다. 지난 시즌에는 2군에서 6경기(20⅓이닝) 1승 2패 평균자책점 4.43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한국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기로 결심한 타케다는 SSG의 첫 아시아쿼터 외국인투수가 됐다. 한국에서 반등을 노리며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타케다는 시범경기에서 2경기(6이닝) 1승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지난 13일 KIA전에서 3이닝 4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고 지난 19일 LG전에서는 3이닝 3피안타 4볼넷 1사구 2탈삼진 2실점으로 다소 고전했다. 올 시즌 3선발을 맡을 예정인 타케다는 데뷔전을 앞두고 마지막 점검에서 무실점 호투를 선보이며 기대감을 높였다. 경헌호 투수총괄은 "시즌에 들어가기 마지막 점검에서 지난 경기보다 제구가 안정적이었다. 다양한 구종을 점검하는 모습이 이전 경기보다 좋았다"고 호평했다. 타케다는 "오늘 컨디션이 좋아서 전반적으로 피칭이 괜찮았다. 2군 공인구가 1군이랑 차이가 있어 구질에 신경을 더 썼다. 다양한 구종을 점검하는 피칭을 했고 스트라이크 비율을 높이는 것에 신경을 썼다"고 등판 소감을 전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3.25. 0:40
[OSEN=조형래 기자] 사상 첫 시민 구단 울산 웨일즈가 감격의 창단 첫 승을 신고했다. 4경기 만에 거둔 값진 승리다. 울산 웨일즈는 2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26 퓨처스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9-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울산은 20~22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홈 개막 3연전을 모두 내준 뒤 4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울산은 노강민(3루수) 변상권(우익수) 김동엽(지명타자) 알렉스 홀(좌익수) 오현석(1루수) 예진원(중견수) 김수인(2루수) 박제범(포수) 신준우(유격수)가 선발 출장했다. 선발 투수는 오카다 아키타케. NC는 1군 선발 자원인 토다 나츠키가 마지막 리허설을 위해 마운드에 올랐다. 박시원(좌익수) 도태훈(1루수) 권희동(지명타자) 이우성(우익수) 한재환(3루수) 이한(2루수) 윤준혁(중견수) 이희성(포수) 김건(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취점은 NC가 먼저 냈다. NC는 3회말 2사 후 박시원과 도태훈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2사 1,2루에서 권희동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울산은 5회 실책을 기회 삼아 초대형 빅이닝을 완성했다. 5회 1사 후 김수인이 3루수 실책으로 출루해 1사 2루 기회를 잡았다. 박제범의 2루타로 1-1 동점에 성공했다. 신준우의 안타로 이어진 1사 1,3루에서 노강민의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계속된 2사 1,2루에서 김동엽의 좌전안타로 2사 만루 기회를 이어갔고 알렉스 홀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점수를 얻었다. NC 선발 토다를 끌어내렸고 최성영이 올라왔다. 울산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최보성의 연속 밀어내기 볼넷으로 4-1로 달아났다. 계속된 2사 만루에서 예진원의 우중간 2타점 적시타로 6-1을 만든 뒤, 김수인이 좌월 스리런 홈런으로 9-1까지 격차를 벌렸다. 5회에만 무려 9득점에 성공했다. 울산은 선발 오카다가 5이닝 5피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치면서 팀 승리의 기반을 닦았다. 앞서 22일 롯데전에서 6회까지 7-1로 앞서고 있었지만 7회에만 대거 7실점 하면서 7-9로 역전패를 했던 울산이다. 그러나 이날은 두 번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았다. 오카다 이후 김준우가 1⅓이닝 무실점, 남호가 ⅔이닝 무실점으로 틀어 막았다. 8회에는 최시혁, 9회에는 서영준이 올라와 승리를 책임졌다. 울산은 장단 13안타 폭발시켰다. 변상권이 5타수 2안타, 김동엽이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포수 박제범이 5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그리고 LG에서 방출되고 주장으로 울산을 이끌고 있는 5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으로 활약하며 울산의 첫 승을 이끌었다. NC 선발 토다 나츠키는 4⅔이닝 6피안타 1볼넷 4탈삼진 6실점(1자책점)을 기록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6.03.25. 0:19
[OSEN=길준영 기자] KBO가 비디오 판독 제도 개선을 논의했다. 아시아쿼터 외국인선수의 신인상 수상 자격도 명확히 했다. KBO는 25일 “지난 24일 2026년 제2차 실행위원회를 개최하고, KBO리그 규정 개정, 투수 이물질 사용 검사강화 등을 논의 및 확정했다”고 전했다. 실행위원회에서 결정된 사항은 다음과 같다. ▶ 비디오 판독 제도 개선 2026시즌부터 구단이 판독을 신청한 대상 플레이를 판독하는 중, 구단이 신청한 항목이 아닌 별개의 다른 플레이에서 명백한 판정 오류가 발견될 경우 해당 플레이에 대한 판정을 정정할 수 있다. 이는, 신청한 플레이가 아니더라도 경기의 공정성과 판정의 정확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명백한 상황이 확인되면 해당 판정을 바로 잡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예를 들어 체크스윙 판독을 진행하던 중, 선수 신체 또는 유니폼에 공이 명백하게 공이 스치는 게 확인된다면 몸에 맞는 공으로 최종 판정이 내려진다. 이때, 판독 기회는 소멸한다. ▶ KBO 수비상 유틸리티 부문 신설 멀티 포지션 소화 선수의 가치 제고, 선수단 동기 부여를 위해 KBO 수비상에 유틸리티 부문이 새롭게 추가된다. 후보자 선정 기준은 수비 이닝 540이닝 이상 선수 중 3개 이상 포지션별 최소 50이닝 이상 수비를 소화한 선수로 정해졌다. 이닝 계산 시 외야수는 좌익수, 중견수, 우익수를 통합한다. 단, 유틸리티 부문 수상자가 타 부문 수상 시 중복 수상은 불가하며 당해 유틸리티 부분은 시상하지 않는다. ▶ 투수의 이물질 검사 강화 투구 공정성 확보, 리그 신뢰도 제고를 위해 투수의 이물질 검사를 강화한다. 기존에는 경기 전 또는 경기 중 심판진에서 의심이 가는 경우나 상대 팀의 이의 신청이 있을 경우에만 진행하던 검사를 올해부터 정기적으로 시행한다. 선발 투수는 경기 중 최소 2회 이상 검사하며, 구원투수는 투수 당 1회 이상 검사한다. 이외 심판진에서 의심이 가는 경우나, 상대 팀의 이의 신청이 있을 경우에도 동일하게 검사가 진행된다. 위반 시에는 즉시 퇴장 조치 및 10경기의 출장 정지 제재가 내려진다. ▶ 정규시즌 더블헤더 세칙 조정 선수단의 체력 부담 완화 및 안정적인 리그 운영을 위해 더블헤더 시행세칙이 변경된다. 감독 간담회 등 현장 의견을 반영해 올 시즌부터 각 팀의 더블헤더는 2주 연속 편성되지 않는다. 올 시즌 더블헤더는 4월 12일(일)부터 5월 31일(일)까지의 기간 중 토요일 경기가 취소될 경우에 한해 일요일에 편성된다. ▶ KBO 신인상 수상 자격 검토 신설된 아시아쿼터 제도 도입과 함께 프로야구 기구가 아닌 독립리그 등 출신 외국인 선수의 신인상 수상 여부에 대한 관련 해석 필요성이 제기됐다. 다만, 외국인선수 중에서도 일부 선수만 대상이 되는 경우 형평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규약에서 신인선수는 원칙적으로 대한민국 국적 보유자로 정의하고 있어 외국인 선수를 신인상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으로 의결했다. ▶ 경조 휴가 항목 추가 구단의 원활한 엔트리 관리와 선수의 등록일수 보장 및 병역 의무 이행 준수를 위해 경조 휴가 항목에 예비군(민방위) 훈련이 추가된다. 선수들은 관련 증빙 서류 제출 시, 예비군 및 민방위 훈련 참가를 사유로 경조 휴가를 최대 5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 덕아웃 출입 가능 인원 증원 덕아웃 출입 가능 인원이 기존 47명에서 48명으로 1명 증원된다. 대상 인원은 업무상 덕아웃 출입이 필요한 구단 운영팀장이다. 또한 올해부터 시행되는 아시아쿼터 제도로 인해 늘어나는 통역 인원의 경우, 규정된 통역(3인) 외 추가 인원 필요시 사전 신청하여 최대 2명 이내 추가 가능하다는 기존 규정에 의해 추가될 수 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3.24. 23:31
[OSEN=조형래 기자] NC 다이노스 아시아쿼터 일본인 투수 토다 나츠키가 정규시즌 개막을 앞둔 마지막 점검에서 실책을 극복하지 못하고 패전 위기에 몰렸다. 토다 나츠키는 2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울산 웨일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⅔이닝 6피안타 1볼넷 4탈삼진 6실점(1자책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토다는 1회 선두타자 노강민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변상권에게 우전안타를 맞았고 보크를 범해 1사 2루 위기를 자초했지만 김동엽을 삼진, 알렉스 홀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하면서 1회를 넘겼다. 2회에는 선두타자 오현석을 삼진 처리한 뒤 예진원에게 2루타를 맞으며 1사 2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김수인을 3루수 땅볼, 박제범을 2루수 땅볼로 돌려세우면서 위기를 넘겼다. 3회 선두타자 신준우를 유격수 땅볼, 노강민을 좌익수 뜬공, 변상권은 2루수 땅볼로 솎아내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4회 역시 김동엽을 2루수 땅볼, 홀을 투수 땅볼, 오현석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순항을 이어갔다. 그런데, 5회 토다가 흔들였다. 선두타자 예진원을 2루수 땅볼로 처리했지만 김수인을 3루수 실책으로 내보냈다. 폭투까지 범하면서 1사 3루가 됐고 박제범에게 2루타, 신준우에게 좌전안타를 내줘 1사 1,3루 위기가 이어졌다. 결국 노강민에게 좌중간 적시타를 허용했다. 1-2로 역전을 당했다. 계속된 1사 1,2루에서 변상권을 삼진 처리했지만 김동엽에게 좌전안타를 내주며 1사 만루 위기가 이어졌다. 결국 알렉스 홀에게 밀어내기 볼넷까지 허용했다. 1-3으로 점수 차가 벌어졌다. 토다는 5회를 마무리 짓지 못하고 최성영에게 공을 넘겼다. 그러나 최성영은 최보성에게 다시 밀어내기 볼넷, 예진원에게 우중간 2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1-6까지 점수 차가 벌어졌다. 토다의 실점은 6점으로 늘어났다. 결국 최성영은 김수인에게 스리런 홈런까지 얻어 맞았다. 1-9까지 격차가 벌어졌다. 일본 독립리그 도쿠시마 인디고삭스에서 활약을 이어가다 2020년 육성 드래프트를 통해 일본 최고 명문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입단했고 2021년부터 1군에서는 3시즌 동안 19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5.53의 성적을 남겼다. 요미우리에서 퇴단한 뒤 토다는 총액 13만 달러에 NC 다이노스와 계약하면서 새로운 무대에 도전했다. 토다는 NC의 선발진 한 자리를 차지하고 정규시즌을 준비할 예정이다. 시범경기에서는 2경기 평균자책점 5.40(8⅓이닝 5자책점)의 성적을 남겼다. 14일 키움전 3⅓이닝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3실점, 19일 삼성전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에이스 라일리 톰슨이 내복사근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선발 한 자리를 책임질 토다의 안정감이 더 중요해졌다. 그런데 최종 리허설 무대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6.03.24. 23:20
[OSEN=길준영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야구특강을 개최한다. 키움은 25일 “서울특별시 소재 10개 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야구특강 프로그램 ‘2026 HEROES in Campus’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키움은 이번 특강을 통해 20대 대학생들에게 구단 소개와 야구 규칙, 응원법 등 야구를 보다 쉽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행사 종료 후에는 참가 대학의 교직원과 학생들을 고척스카이돔 홈경기에 초청할 계획이다. 키움은 2012년부터 서울시 소재 여자대학교를 대상으로 야구 강의 프로그램 ‘여대특강’을 운영해왔다. 젊은 세대와 야구의 접점을 늘리고, 프로야구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자 2024년부터는 일반대학교까지 대상을 넓혔다. 지난해부터는 ‘HEROES in Campus’로 명칭을 변경해 진행하고 있다. 2026 HEROES in Campus는 25일 숭실대학교를 시작으로 동덕여자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덕성여자대학교, 서울여자대학교, 고려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 한국항공대학교, 가톨릭대학교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 자세한 일정은 각 학교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3.24. 23:00
[OSEN=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투수 한현희가 퓨처스리그 첫 등판에서 부진했다. 한현희는 25일 김해 상동구장에서 열린 2026 퓨처스리그 KT 위즈와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2이닝 동안 39구를 던지며 3피안타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1회 임상우 상대로 2스트라이크를 먼저 잡았다. 이후 2볼-2스트라이크에서 6구째 좌익수 파울 플라이 아웃으로 잡았다. 박민석은 1볼-2스트라이크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2사 후에 강민성을 2구째 우익수 뜬공으로 이닝을 끝냈다. 투구 수 12개로 깔끔한 삼자범퇴였다. 그러나 1회 호투를 2회에 이어가지 못했다. 문상철을 1루수 땅볼로 아웃을 잡고서 신범준에게 2볼에서 중전 안타를 맞았다. 안인산을 풀카운트에서 8구째 중견수 뜬공으로 2아웃을 잡았다. 2사 후에 연속 안타를 허용했다. 2사 1루에서 김경환에게 유리한 2스트라이크에서 좌익수 키를 넘어가는 2루타를 맞았다. 2사 2,3루에서 김민석에게 우중간 안타를 맞아 2점을 실점했다. 이번에도 1볼-2스트라이크 유리한 카운트에서 적시타를 맞았다. 2사 1루에서 오서진을 3구삼진을 잡고 이닝을 종료했다. 한현희는 3회 김기준으로 교체됐다. 첫 등판에서 투구 수 40구 정도 예정된 것으로 보였다. 한현희는 2023년 1월 중순 롯데와 계약기간 3+1년 최대 40억 원(계약금 3억, 보장 연봉 15억, 최대 연봉 37억) FA 계약을 했다. 첫 3시즌 동안 구단이 설정한 성적을 달성하면 2025시즌이 끝나고 옵트아웃을 할 수 있는 조항이 포함됐다. 한현희는 계약 첫 해 2023년 38경기(104이닝) 6승 12패 평균자책점 5.45를 기록했다. 2024년에는 57경기(76⅓이닝) 5승 3패 평균자책점 5.19를 기록했다. 지난해는 최악의 시즌이었다. 1군에서 단 3경기 등판해 8⅔이닝 6실점, 평균자책점 6.23으로 부진했다. 5월말 2군으로 내려갔고, 시즌 끝까지 1군 콜업은 없었다. 옵트아웃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한현희는 1군과 2군 스프링캠프 명단에서 모두 제외됐고, 잔류군에서 훈련을 했다. 시범경기에 단 한 경기 등판하지 못했고, 퓨처스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6.03.24. 22:41
[OSEN=조형래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개막을 앞두고 초비상에 걸렸다. NC는 25일 "외국인 투수 라일리 선수가 병원 검진 결과 왼쪽 복사근 파열 진단을 받았다"라면서 "정밀 검사 결과 약 6주 이상의 재활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구단은 전력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체 외국인 선수 영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신속한 보강을 통해 마운드 운영 안정화에 나설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라일리 톰슨은 2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하지만 투구를 모두 마무리 짓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4회 2사 3루에서 이강민에게 2구째 130km 커브를 던진 뒤 인상을 구겼다. 공을 던지자 마자 더그아웃의 트레이너를 호출했고 그대로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준혁이 급히 마운드에 올라왔다. 3⅔이닝 6피안타 1볼넷 4탈삼진 4실점이 이날 경기 최종 기록. 그러나 강판 이후 검진도 제대로 받지 못했다. NC 구단 관계자는 22일 "라일리는 투구 직후 근육이 전체적으로 부어 있어서 2~3일 뒤 붓기가 가라 앉으면 재검진을 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결국 라일리의 재검진 결과는 최악이었다. 라일리는 지난해 30경기 17승 7패 평균자책점 3.45(172이닝 66자책점), 216탈삼진의 성적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진출한 코디 폰세와 함께 공동 다승왕을 거머쥐었다. 아울러 NC 구단 역사상 최고의 외국인 투수로 불리는 에릭 페디(시카고 화이트삭스)의 209탈삼진을 뛰어넘으면서 구단 최다 탈삼진 신기록까지 수립했다. 당초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내정됐지만, 4월까지도 결장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NC 이호준 감독의 머릿속이 복잡해졌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6.03.24. 21:34
[OSEN=길준영 기자] KBO리그가 시범경기부터 역대 최대 흥행에 성공했다. KBO는 25일 “지난 24일 막을 내린 2026 KBO 시범경기는 60경기에 총 44만247명의 관중이 입장해 역대 시범경기 단일시즌 최다 관중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2025년에 기록한 32만1763명이었다”고 전했다. 정규시즌 개막을 일주일 앞둔 지난 21일과 22일에는 이틀 동안 총 16만3626명이 야구장을 찾았다. 특히 22일에는 시범경기 일일 최다 관중 신기록 8만3584명을 작성했고, 8만42명을 동원했던 21일에 이어 이틀 연속 일일관중 8만명 돌파를 써내며 뜨거운 야구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누적 관중은 전년도 대비 36.8% 증가했다. 경기당 평균 관중은 퓨처스리그 구장 경기 편성(이천, 마산 등 8경기) 등의 영향으로 이 부문 역대 1위를 기록했던 지난해(7661명·42경기) 대비 약 4.2% 감소해 7337명을 기록했다. 경기 평균 소요 시간은 2시간 52분으로 2025년 대비 7분 늘었으며, 경기당 삼진은 14.45개, 볼넷은 7.88개로 각각 4.4% 감소, 0.3% 증가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지난해 3.89에서 5.25로 높아져 35.0%의 증가 폭을 보였다. 경기당 안타 수는 16.17개에서 18.23개로 12.7% 늘었고, 경기당 홈런 수도 1.26개에서 1.98개로 57.1% 증가했다. 타율 또한 0.245에서 0.267로 전년도 대비 9.0% 올랐다. 한편, 빠른 경기 진행을 위해 시행세칙이 바뀐 피치클락은 시범경기에서 총 16차례 위반 사례가 나왔다. 투수 위반이 11회, 타자 위반이 5회 발생했다. 주자가 없을 때 적용되는 18초 위반이 8차례로 가장 많았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3.24. 20:00
[OSEN=대전, 조은혜 기자] 겨우내 이탈한 필승조 두 명. 그 공백을 메우기 위한 김경문 감독의 구상은 좀처럼 결론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필승조 두 명을 잃었다. FA로 강백호를 영입하는 과정에서 한승혁이 보상선수로 KT 위즈 유니폼을 입었고, 좌완 김범수는 KIA 타이거즈와 3년 총액 20억원에 FA 계약을 맺고 팀을 떠났다. 강백호의 합류와 요나단 페라자의 복귀로 타선은 강해졌지만, 원투펀치를 이루던 코디 폰세와 라이언 와이스까지 미국으로 향하면서 마운드는 선발과 불펜을 가리지 않고 물음표만 짙어졌다. 마운드 재편이 이번 시즌 최대 과제로 떠올랐다. 그래도 김경문 감독은 젊은 투수들의 성장에서 희망을 찾았다. 김 감독은 일본 오키나와 캠프에서 "정식 경기에 더 들어가 봐야 되겠지만, 이 정도 가능성이 있다면 충분히 해볼 만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시범경기를 치르며 김 감독의 고심이 다시 깊어졌다. 리그 전체적으로 타고투저 양상이 나타난 점을 감안하더라도 불펜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특히 주현상, 박상원 등 필승조 경험이 있는 베테랑들이 크게 부진했고, 올해 필승조 승격이 유력한 정우주 역시 안정적인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김경문 감독은 24일 경기 전 필승조 구상을 묻는 질문에 "좀 가르쳐 달라. 내보낼 때마다 다 맞는다"고 쓴웃음을 지으며 "시즌 전에 정해져야 하는데, 생각은 하고 있지만 아직 확실히 정하지 못했다"고 털어놓았다. 박준영, 김도빈 등 새로운 얼굴들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지만, 1군 경험이 거의 없는 이들을 처음부터 부담이 큰 상황에 투입하기는 쉽지 않다. 김 감독은 "젊은 선수들은 편안한 역할부터 시작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 경기를 치르면서 좋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실상 불펜에서 보직이 확정된 투수는 마무리 김서현과 롱릴리프 또는 대체 선발로 나설 엄상백뿐이다. 필승조는 당분간 경험과 컨디션을 기준으로 운용할 수밖에 없고, 경기를 치르며 점차 윤곽을 잡아가야 하는 상황이다. /[email protected] 조은혜([email protected])
2026.03.24. 19:50
[OSEN=대구, 손찬익 기자] 1할대 빈타에 허덕이는 아시아쿼터 내야수를 뒤로하고, ‘예비 FA’ 김호령이 리드오프로 낙점됐다. 이범호 KIA 타이거즈 감독이 테이블세터 고민의 해답을 찾았다. 이범호 감독의 고민은 깊었다. 올 시즌 확실한 1,2번 타순을 정하기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는 “올 시즌에는 앞 타순을 확실하게 정해놓고 가는 게 쉽지 않을 것 같다”면서 “어떤 선수들은 잘 치다가도 1,2번에만 가면 못 친다. 심리적인 이유일 수도 있다. 결국 컨디션이 가장 좋은 선수들을 배치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범호 감독은 외국인 타자 해럴드 카스트로와 아시아쿼터 내야수 제리드 데일을 테이블세터로 기용하는 방안도 고민했다. 그러나 결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카스트로는 시범경기 타율 2할3푼5리(34타수 8안타)에 그쳤고, 데일은 31타수 4안타 타율 1할2푼9리로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결국 선택은 김호령이었다. 이범호 감독은 24일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범경기 최종전을 앞두고 “거의 윤곽은 드러났다. 컨디션에 따라 다르겠지만 김호령을 생각하고 있다”며 “현재 컨디션도 좋고 올 시즌이 중요한 만큼 욕심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군산상고와 동국대를 졸업한 김호령은 2015년 KIA 유니폼을 입은 뒤 1군 통산 775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4푼5리(1631타수 400안타) 26홈런 161타점 281득점 58도루를 기록 중이다. 외야 수비 능력은 리그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았지만, 타격에서는 아쉬움을 남겼다. 데뷔 이후 타격폼 수정이 잦았고, 그 과정에서 시행착오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해 이범호 감독의 맨투맨 지도를 통해 타격 자세에 변화를 준 뒤 공격력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 타격 폼을 계속 유지하며 안정감을 찾은 모습이다. 시범경기에서도 타율 3할6푼4리(33타수 12안타) 3타점 5득점 OPS 0.962로 쾌조의 타격감을 이어갔다. 이범호 감독은 “원래 능력이 있는 선수지만 포텐을 터뜨리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 욕심보다 과정에 집중하면 좋은 결과가 나온다는 걸 선수 본인도 느끼는 것 같다”며 “중요한 해인 만큼 어느 때보다 진지하고 컨디션 관리도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동안 ‘타격만 뒷받침되면’이라는 아쉬움을 남겼던 김호령. 이제는 개막전 중견수 겸 리드오프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기회를 잡았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6.03.24. 19:35
[OSEN=길준영 기자] LG 트윈스가 시즌 개막전 시구자를 공개했다. LG는 25일 “오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KT 위즈와 개막전을 치른다. 2026시즌 ‘The Road to Championship’으로 개막전 슬로건을 정하고, 다시 한번 우승을 목표로 많은 팬들이 직접 참여하고 시즌 시작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개막전에 앞서 색소포니스트 김소폰의 '김소폰밴드'가 응원단상에서 LG트윈스 응원가를 공연하며 개막전 분위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또한 그라운드에서는 2025년 '엘린이 치어리딩 스쿨'을 통해 치어리딩을 갈고 닦은 60여명의 엘린이 회원들의 공연도 선보인다. 이에 더해 개막전 행사의 하이라이트로 2025년 통합우승 우승반지 전달식이 진행된다. LG트윈스는 2025시즌 통합우승의 기쁨을 다시한번 팬들과 나누고자 개막 2연전 동안 입장 팬 전원에게 통합우승 기념 메달을 배포한다. 개막전 시구자로는 1990년, 1994년, 2023년 그리고 2025년 LG트윈스의 모든 통합우승 현장에서 선수단 지원에 헌신을 다한 김용일 수석트레이닝코치가 나선다. 1989년 MBC청룡으로 트레이너 경력을 시작한 김용일 수석트레이닝코치는 1989년부터 1999년, 2009년부터 현재까지 총 28년간 LG트윈스 트레이너로 근무중이다. 김용일 코치는 야구 트레이닝 파트의 최고 전문가로 LA다저스 류현진 전담 트레이너와 2026년 WBC 대한민국 대표팀 트레이닝 코치 역할을 수행하기도 했다. 김용일 코치는 “개막전 시구는 오랜시간 LG트윈스에서 근무한 저에게 최고의 선물이다”라며 “LG트윈스에서 4번의 우승을 함께한 것은 큰 행복이었다. 앞으로 더 많은 우승을 위해 그리고 선수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29일은 보이그룹 NCT의 멤버 쟈니가 시구에 나선다. DJ, 예능, MC 등 멀티 엔터테이너로 존재감을 뽐내고 있는 쟈니는 최근 2026 WBC 대한민국 경기 시구자로 나서기도 했다. 쟈니는 “최근 WBC에서 시구를 했던 경험이 아직도 생생한데, 이렇게 다시 한 번 잠실야구장 마운드에 설 수 있어 영광이다. 이번 경기에서도 좋은 기운을 전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밖에 홈 개막연전 동안 중앙매표소 옆 광장에서는 지난 시즌 통합우승을 기념하는 우승 세레머니 포토존을 운영하며, 1루 내야 광장에서는 통합우승 반지 포토존을 마련하여 팬들도 메달과 함께 우승을 기념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외야 캐치볼장에서는 지난 2월부터 콜라보로 인기를 끌고 있는 글로벌 인기 캐릭터 ‘먼작귀’와의 팝업 매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LG 트윈스, 2026시즌 홈 개막 시리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SNS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3.24. 19:00
[OSEN=이선호 기자] 괜히 재계약 고민했나. KIA 타이거즈 외국인투수 아담 올러(31)가 시범경기에서 난공불락의 구위를 자랑했다. 제임스 네일과 에이스 경쟁을 벌일 정도로 위력을 보이고 있다. KIA 선발진의 강력한 원투펀치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작년에 못한 풀타임 활약도 예고하고 있다. 재계약을 고민했던 KIA에게 안도하게 만들지 주목된다. 올러는 지난 24일 삼성과의 대구 시범경기에 선발등판해 4이닝동안 81구를 던지며 2피안타 3볼넷 8탈삼진 무실점의 역투를 펼쳤다. 투구수에 비해 이닝소화가 적었지만 리그 최강으로 평가받는 삼성의 타선을 압도하는 구위를 과시했다. 최고 154km짜리 직구와 투심, 슬러브와 커브에 체인지업까지 던졌다. 시범경기 성적이 좋다. 12일 SSG와 첫경기에서는 3이닝동안 5탈삼진을 곁들여 무사사구 퍼펙트 투구를 했다. 17일 NC와의 창원경기에서는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해 2⅔이닝을 소화했다. 3안타와 5볼넷을 내주었지만 5개의 삼진을 뽑아내며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다소 제구가 흔들렸지만 이날 삼성을 상대로 위력을 되찾았다. 3경기에서 18개의 삼진을 기록하며 평균자책점 0.93를 기록했다. 올러는 작년 KBO리그 데뷔시즌을 치르면서 KIA에 남고 싶다는 열망을 보였다. 그러나 KIA는 허리통증으로 인해 40일간 이탈하는 등 풀타임을 못한 점을 들어 교체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149이닝에 그친 소화력도 아쉬운 지표였다. 동시에 최고 158km의 강속구와 11승, 16번의 퀄리티스타트 등 경쟁력은 분명히 있었다. 고민끝에 재계약으로 결론이 났다. 관건은 풀타임 서비스 여부이다. 올러도 KIA와 팬들의 걱정을 잘 알고 있다. 작년 아팠던 이유에 대해 "미국에서 주로 불펜투수로만 뛰다 선발투수로 나서다보니 몸에 무리가 왔다"고 밝혔다. 올해는 부상없이 풀타임을 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닝 소화력과 퀄리티스타트를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다. 적어도 170이닝과 20개 이상의 퀄리티스타트를 기대받고 있다. 올러는 기대에 충족하고자 변화를 주었다. 구속을 다소 줄이고 새로운 구종도 장착했다. 최고구속을 152~153km 정도로 끊었다. 강하게만 던지다보면 또 다시 부상이 찾아올 수 있다는 것이다. 주무기 슬러브에 왼손타자 바깥쪽으로 떨어지는 체인지업을 익혀 수싸움을 유리하게 가져가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시범경기에서 체인지업도 구사하며 점검을 마쳤다. KIA는 국내파 선발진의 이닝 소화력이 크지 않기에 올러의 먹방이 더욱 절실한 상황이다. 양현종은 에이징커브, 이의리 김태형은 부상 관리 차원에서 이닝을 많이 소화하기 쉽지 않다. 불펜진의 과부하를 막기 위해서는 네일과 올러의 꾸준한 이닝 소화력이 필요하다. 올러가 풀타임을 한다면 최상의 시나리오이다. 시범경기에서 희망을 알린 올러는 31일 잠실 LG전에 시즌 첫 등판에 나선다. /[email protected] 이선호([email protected])
2026.03.24. 18:41
[OSEN=길준영 기자]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32)가 시즌 개막을 앞두고 압도적인 구위를 과시했다. 오타니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에 1번타자 투수로 선발출장해 4이닝 4피안타 2볼넷 11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1회초 선두타자 잭 네토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오타니는 마이크 트라웃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놀란 샤누엘은 유격수 땅볼로 처리해 삼자범퇴로 경기를 시작했다. 2회에는 선두타자 호르헤 솔레어에게 안타를 맞았고 요안 몬카다에게 볼넷을 내줘 무사 1, 2루 위기에 몰렸지만 조 아델, 조쉬 로우, 트래비스 다노를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스스로 위기를 탈출했다. 오타니는 3회 오스왈도 페라자, 네토, 트라웃을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며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 4회에는 선두타자 샤누엘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솔레어, 제이머 칸델라리오, 아델을 모두 삼진으로 잡아냈다. 4회말 공격에서는 선두타자로 나서 안타를 때려냈다. 5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오타니는 선두타자 로우와 다노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결국 페라자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선취점을 허용했고 안토니 켈리와 교체돼 이날 등판을 마쳤다. 켈리는 2실점을 추가 허용하며 오타니의 실점은 3실점으로 늘었다. 투구수 86구를 던진 오타니는 포심(31구), 커브(17구), 스위퍼(16구), 싱커(14구), 스플리터(8구)를 구사했다. 포심 최고 구속은 시속 98.5마일(158.5km)까지 나왔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3.24. 18:29
[OSEN=잠실,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개막전 2연전 선발투수를 미리 공개했다. 키움은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시범경기 최종전을 치렀다. 설종진 키움 감독은 시범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개막전 2연전 선발투수로 알칸타라, 하영민을 내세운다고 밝혔다. 하영민은 전날 23일 LG와 시범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5이닝 3피안타 2탈삼진 무사사구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하영민은 지난해 LG 상대로 3경기 2패 평균자책점 6.60으로 고전했는데, 이날 잘 던졌다. 디펜딩 챔피언 LG 타선을 상대로 3회까지는 퍼펙트 피칭, 4회 2사 2루에서 오스틴에게 적시타를 맞고, 2사 1루에서 박동원의 빗맞은 우선상 단타 때 아쉬운 수비로 인해 1루주자 득점을 허용했다. 4회 삼자범퇴, 5회는 볼넷 1개만 내주고 실점없이 등판을 마쳤다. 설종진 감독은 하영민에 대해 "지난 시즌 막판에 좀 안 좋았던 팔꿈치 수술도 했고, 재활도 잘 돼서 작년보다 좀 더 힘이 생긴 것 같다. 또 포크볼에 자신감이 생겨서 좋은 피칭을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하영민은 시범경기 3경기에 등판해 12이닝 10피안타 11탈삼진 3실점,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했다. 두산전 3이닝 무실점, 롯데전 4이닝 1실점으로 잘 던졌다. 설 감독은 "알칸타라, 하영민이 1~2선발로 개막 2연전에 나간다. 와일스가 3번째 선발이다"고 말했다. 키움은 한화와 개막 2연전을 갖는다. 알칸타라는 시범경기에서 2경기 등판해 9이닝 7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 평균자책점 0을 기록했다. NC와 SSG를 상대했다. 지난해 교체 외인으로 합류해 19경기 8승 4패 평균자책점 3.27로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2020년에는 두산에서 20승(2패)을 기록한 바 있다. 키움은 시범경기 최종전에 이주형(중견수) 안치홍(지명타자) 브룩스(1루수) 최주환(3루수) 임지열(좌익수) 어준서(유격수) 김건희(포수) 박한결(2루수) 이형종(우익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출장했다. 여전히 외야수 2자리는 경쟁 중이다. 전날 선발 라인업에서 우익수 박찬혁 대신 베테랑 이형종이 선발 기회를 받았다. 설 감독은 "외야 1~2자리를 빼고는 개막전 베스트 라인업이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6.03.24. 1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