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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억 FA "올해는 확실히 달라" 어떻게 준비했길래?…김경문 감독 "노력 반드시 보상 받는다" 무한 신뢰

[OSEN=대전, 조은혜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엄상백이 이적 2년 차에 확실한 반등을 보여줄 수 있을까.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28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연장 11회 혈투 끝에 짜릿한 10-9 승리를 거뒀다. 지난 27일 공개된 개막 엔트리에서는 일단 선발투수 류현진과 문동주, 그리고 엄상백이 빠졌다. 류현진, 문동주는 오는 대전 KT전에 선발 등판할 전망. 그리고 26일 퓨처스리그 경기에 등판했던 엄상백도 빠르면 31일 경기를 앞두고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엄상백은 2025시즌을 앞두고 계약기간 4년, 계약금 34억원, 연봉 총액 32억5000만원, 옵션 11억5000만원 등 최대 78억원에 FA 계약을 맺고 KT 위즈에서 한화로 이적했다. 엄상백의 2024시즌 성적은 29경기 156⅔이닝 13승(10패)으로 데뷔 후 한 시즌 최다승 기록. 앞선 두 시즌에서도 100이닝 이상을 소화했던 만큼 한화는 엄상백이 선발 로테이션 한 자리를 안정적으로 맡아주리라 내다봤다. 엄상백 본인도 목표로 "규정이닝"을 얘기했다. 그러나 엄상백은 전반기 15경기에서 64이닝으로 평균 4⅔이닝밖에 소화하지 못했고, 1승6패 평균자책점 6.33으로 부진했다. 후반기부터는 불펜으로 나섰으나 반전은 없었다. 결국 엄상백은 80⅔이닝 2승7패, 평균자책점 6.58의 기대 이하의 성적으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플레이오프에서도 ⅔이닝 2실점으로 아쉬움만 남긴 뒤 한국시리즈 엔트리에서 제외되는 아픔을 겪었다. 이후 왼쪽 발목 인대 손상이 발견되며 재활군에서 시간을 보냈고, 다행히 경미한 손상으로 문제 없이 스프링캠프 합류해 시즌을 준비했다. 준비 과정은 좋았다. 김경문 감독도, KT 시절부터 함께했던 동료 심우준도 엄상백을 향해 '확실히 달라졌다'며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심우준은 "상백이도 많이 바뀌었다. 마운드에서 하는 모습이 확실히 다르다"고 말하기도 했다. 올해 시범경기에서는 15일 SSG전에서 구원으로 3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을 했으나 21일 롯데전에서는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10피안타를 맞고 7실점을 하는 '극과 극' 피칭을 펼쳤다. 하지만 사실상 마지막 점검인 26일 LG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선발 등판, 5이닝 4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쾌투했다.  김경문 감독은 "(퓨처스리그 등판) 내용이 괜찮았다"면서 "작년에 아쉬웠던 부분을 많이 준비했다. 노력하면 반드시 보상을 받게 된다"면서 "올해는 상백이가 잘 던져주면 그게 팀한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email protected] 조은혜([email protected])

2026.03.28.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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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 5점 리드였는데, 마무리가 5아웃 세이브를 해야 하나…34구, 개막전부터 혹사 시작인가

[OSEN=잠실,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가 개막전에서 LG 트윈스에 승리를 거뒀다. KT는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2026시즌 개막전에서 11-7로 승리했다.  11-3까지 앞선 상황에서 7~8회를 책임져야 할 필승조들이 연이어 부진하면서 마무리 박영현은 ‘5아웃 세이브’를 기록했다. 시즌 첫 등판부터 34구를 던졌다.  KT는 1회 2아웃 이후에 안현민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6타자 연속 안타가 터지면서 순식간에 6-0으로 달아났다. 초반부터 승기를 잡았다. KT는 5회까지 7-3으로 앞서 나갔다. 6회 선두타자 안현민이 바뀐 투수 김영우 상대로 중월 3루타로 출루했고, 힐리어드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달아나 8-3을 만들었다. 7회는 선두타자 이강민이 LG 불펜 백승현 상대로 중전 안타로 출루했고, 투수 폭투로 2루까지 진루했다. 김현수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2사 1루에서 힐리어드의 투런 홈런이 터지면서 11-3으로 점수 차를 크게 벌렸다.  KT는 7회말 필승조 한승혁을 올렸다. 2사 후에 오스틴에게 안타, 문보경에게 우선상 2루타를 맞아 1점을 허용했다. 박동원에게 안타를 맞아 2점째 허용했다. 11-5가 됐다. 문성주에게 안타를 맞아 2사 1,2루가 되자, 스기모토로 투수가 바뀌었다. 스기모토는 대타 이재원을 삼진으로 잡고 추격의 불을 껐다.  그런데 스기모토가 8회 등판해 볼넷, 안타, 안타로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신민재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아 11-6으로 좁혀졌다. 오스틴 타석에서 사이드암 우규민으로 투수 교체.  우규민은 오스틴을 3루수 땅볼로 유도했고, 3루수 허경민이 베이스 옆에서 잡고서 바로 3루를 밟아 포스 아웃을 시켰다. 이어 홈으로 던져 3루주자를 아웃시키려 했다.  그런데 포수 한승택이 런다운을 하지 않고 공을 잡고 기다렸다가, 뒤늦게 3루로 던졌다. 3루주자 박해민이 이미 3루로 돌아가 베이스를 밟아 세이프 됐다. 2루주자만 아웃돼 1사 만루 상황이 됐다. 한승택이 판단 실수로 인해 더블 플레이가 무산됐다. 아웃카운트 하나를 본헤드플레이로 잡지 못한 것.  타임으로 잠시 경기가 중단된 상황에서 김현수는 한승택을 향해 상황을 설명하며 잔소리를 했다. KT는 지명타자로 교체 출장한 장성우를 포수로 투입했다. 한승택은 교체 아웃. 더그아웃에서 이강철 감독이 한승택을 불러 뭔가 이야기하는 장면도 중계 카메라에 잡혔다.  결국 KT는 마무리 박영현을 1사 만루에서 등판시켰다. 11-6, 5점차 앞선 상황에서 마무리가 마운드에 올라왔다. ‘5아웃 세이브’를 맡긴 것. 박영현은 문보경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줘 스코어는 11-7이 됐고, 2사 만루 위기를 막아냈다. 박영현은 9회 2사 후 볼넷 하나를 내줬을 뿐 실점없이 승리를 지켜냈다. 그러나 필승조 한승혁과 스기모토의 동반 부진, 수비에서 판단 실수로 아웃카운트를 손해보면서 박영현은 이날 1⅔이닝 34구를 던졌다. 29일 등판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6.03.28.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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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안타-안타' 개막전부터 최초 기록 썼다…슈퍼루키 수비 실책? 이 정도 세금쯤이야 [오!쎈 대전]

[OSEN=대전, 조은혜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슈퍼루키' 오재원이 인상적인 공식 데뷔전을 치렀다. 오재원은 28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1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6타수 3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김경문 감독은 일찌감치 오재원을 한화의 새로운 리드오프로 점찍었고, 오재원은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에서 대부분 중견수 겸 1번타자로 출전하다 개막전 톱타자까지 꿰찼다. 고졸신인이 개막전에서 1번타자로 나선 건 한화 구단 최초, 리그 전체로 봐도 2009년 김상수(삼성), 2022년 김도영(KIA) 이후 세 번째다.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서는 타석에 들어선 전 경기 안타를 기록하며 10경기 타율 0.379를 기록했고, 시범경기에서는 11경기에 나서 11안타 3타점 5득점 2도루 타율 0.256을 기록, 여러 차례 호수비까지 선보이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은 오재원은 키움 선발 라울 알칸타라 상대 1회초에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으나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 알칸타라의 초구 직구를 받아쳐 좌전안타를 만들어냈고, 페라자의 안타에 3루까지 진루해 문현빈의 땅볼 때 홈을 밟았다. 5회초에는 아쉬운 수비가 나오기도 했다. 한화 선발 윌켈 에르난데스가 흔들리며 1-3 추격을 허용, 계속되는 만루 위기에서 브룩스의 안타를 제대로 포구하지 못했다. 그 사이 3루주자와 2루주자는 물론 1루주자까지 홈을 밟아 점수가 3-4로 뒤집혔다. 오재원은 주눅들지 않고 자신의 플레이를 이어갔다. 5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 빠른 발을 살려 내야안타를 만들어내면서 데뷔전부터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오재원은 이후 문현빈의 볼넷에 2루를 밟았으나 추가 득점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8회말에도 한 번의 안타를 더 뽑아냈다. 심우준의 동점 홈런으로 7-7 동점 상황, 오재원은 키움 투수 배동현 상대 중전안타를 뽑아내고 이날 3안타를 완성했다. 고졸신인 개막전 3안타는 한화에서는 최초이자 역대 최다 타이 기록으로, 1996년 장성호(해태), 같은날 잠실 LG전에서 3안타를 기록한 '동기' KT 이강민에 이어 3번째다. 한편 이날 한화는 키움과 연장 11회 혈투 끝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한화가 대전에서 열린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둔 것은 2006년 4월 8일 한밭야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 이후 20년 만이다. /[email protected] 조은혜([email protected])

2026.03.28. 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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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팀 LG 왜 이래, 1선발이 1이닝 6실점이라니...4선발은 복사근 손상 이탈했는데

[OSEN=잠실,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우승팀 LG 트윈스는 개막전에서 완패했다. 에이스의 1이닝 6실점 강판 충격을 만회하지 못했다.  치리노스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시즌 KBO리그 정규시즌 개막전 KT 위즈와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1이닝 6피안타 1볼넷 6실점으로 부진했다. 이날 10개 구단 선발투수들 중에서 최악의 성적이었다. 염경엽 감독은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2경기 2승을 거둔 앤더스 톨허스트를 다음 주 화요일과 일요일 2차례 등판시키기 위해 개막전 선발을 치리노스로 내세웠다. 치리노스는 팔꿈치 상태를 적절히 관리해야 하기에 시즌 초반에 일주일 2회 등판은 자제시키려 한다. 2년 연속 개막전 선발 영광을 안았으나, 최악의 성적으로 팀 패배의 장본인이 됐다.  1회초 최원준을 유격수 땅볼, 김현수를 중견수 뜬공으로 2아웃을 잡았다. 무난하게 1회를 마치는 듯 했다. 그러나 안현민 상대로 볼넷을 내보냈다. 이후 6타자 연속 안타를 맞으며 와르르 무너졌다. 6실점.  치리노스는 지난해 KT 상대로 5경기 3승 1패 평균자책점 2.17로 강했다. 29이닝을 던져 9실점(7자책)이었는데, 이날 1이닝 6실점 최악의 투구를 했다.  힐리어드에게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맞아 2사 1,2루가 됐다. 좌타자 류현인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아 선취점을 허용했다. 이어 좌타자 이정훈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아 2점째 허용. 이강철 감독이 전략적으로 치리노스가 좌타자 피안타율이 높아 좌타자를 배치했는데, 효과를 봤다.  이후 허경민에게 좌전 적시타, 한승택에게 우전 적시타를 연이어 맞아 스코어는 0-4가 됐다. 고졸 신인 이강민이 타석에 들어섰고,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2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6-0으로 점수 차가 벌어졌다. 치리노스는 최원준을 투수 땅볼로 잡아 1루로 던져서 아웃, 1회를 힘들게 마쳤다. 36구를 던졌다.  2회초 LG는 치리노스를 교체했고, 배재준을 구원 투수로 기용했다. 치리노스는 1회 공수 교대 때 마운드를 내려오며 오른쪽 옆구리를 매만졌는데, LG 관계자는 "치리노스 선수는 교체 관련해 특이사항은 없다"고 전했다. 하루 밤 자고 일어나서 몸 상태를 살펴봐야 한다.  치리노스가 1이닝 만에 교체되면서 LG는 불펜진을 대거 투입했다. 불펜 B조 투수들이 대거 등판해 경기력을 점검 받았다. 배재준(1⅔이닝 무실점) 이정용(1이닝 1실점) 함덕주(1⅓이닝 무실점) 김영우(1이닝 1실점) 백승현(1이닝 3실점) 우강훈(1이닝 무실점) 박시원(1이닝 무실점)이 이어던졌다.  LG 타선은 상대 1선발 맷 사우어 상대로 5회까지 3점을 뽑고, 필승조 상대로 4점을 추격하며 공격력을 보여줬다. 선발 치리노스의 6실점을 제외하면 불펜진을 내세운 이후 타격에서는 KT 보다 우위였다. 치리노스의 충격적인 1이닝 6실점이 더욱 아쉬웠다.  한편 LG는 이날 4선발 손주영의 부상 이슈도 있었다. 지난 24일 시범경기에 등판했던 손주영은 다음 날 캐치볼을 하다가 옆구리 통증을 호소했고, 검진 결과 복사근 미세 손상(0.8cm 찢어짐)으로 드러났다. 염경엽 감독은 "4월말 복귀를 예상한다. 5월부터 정상 전력이 될 거 같다"고 아쉬워했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6.03.28. 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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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방출→시민구단’ 43세 최고령 투수, 아직 쌩쌩하다…무실점 홀드→3연패 후 4연승 이끌다

[OSEN=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최초 시민구단 울산 웨일즈의 베테랑 투수 고효준(43)이 퓨처스리그 첫 등판에서 홀드를 기록했다.  고효준은 28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2026 퓨처스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 구원 투수로 등판해 1⅔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4연승에 기여했다.  울산이 4-2로 앞선 8회, 고효준은 선발 나가에 이어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박상준을 4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한승연에게 유격수 내야 안타를 허용했지만 장타 능력이 있는 김석환을 1루수 뜬공으로 아웃을 잡았다. 2사 1루에서 신명승 타석에서 1루주자의 2루 도루 실패로 이닝이 끝났다.  고효준은 9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박종혁을 5구째 루킹 삼진으로 아웃을 잡았다. 엄준현을 유격수 땅볼로 2아웃을 잡고,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남겨놓고 투구 수 26구에서 김도규로 교체됐다. 김도규가 경기를 끝냈다.  울산은 KIA 2군에 4-2로 승리, 개막 3연패 이후 4연승 신바람을 냈다. 선발투수 나가는 7이닝 7피안타 3볼넷 2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고효준은 홀드, 김도규(⅓이닝)는 세이브를 각각 기록했다.  공격에선 2회 2사 2루에서 노강민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3회 1사 만루에서 김수인의 유격수 땅볼로 1점을 추가했고, 2사 1,3루에서 박제범의 좌전 적시타로 3-0으로 달아났다. 3-2로 앞선 5회 2사1,2루에서 박민석이 좌중간 2루타를 때려 4-2를 만들었다. 고효준은 2024시즌이 끝나고 SSG 랜더스에서 방출됐고, 지난해 4월 두산 베어스와 연봉 1억원에 계약해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두산에서 45경기 2승 1패 9홀드 평균자책점 6.86을 기록하고 다시 방출됐다. 두산은 선수 보다는 코치를 제안했지만 고효준은 현역 연장 의지를 포기하지 않고 새 길을 찾고자 했다.  울산은 지난 18일 불펜 강화를 위해서 고효준을 영입했다. 당시 울산 김동진 단장은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고효준이 젊은 투수진의 멘토 역할과 함께 불펜 운영의 안정감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고효준은 2002년 롯데 자이언츠에서 프로에 데뷔해 SK 와이번스, KIA 타이거즈, 롯데, LG 트윈스, SSG 랜더스, 두산 베어스에서 KBO리그 통산 646경기 49승 55패 65홀드 평균자책점 5.31을 기록했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6.03.28. 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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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인생 최고의 순간” 9회 만루 지운 신인 박정민, 롯데 최초 역사 썼다 [오!쎈 대구]

[OSEN=대구, 손찬익 기자] “야구 인생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됐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신인 투수 박정민이 데뷔전에서 평생 잊지 못할 하루를 만들었다. 가장 숨 막히는 순간, 마운드에 올라 팀 승리를 지켜냈다. 박정민은 2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정규 시즌 개막전에서 6-3으로 앞선 9회 1사 1루 상황에 등판했다. 그러나 출발은 쉽지 않았다. 르윈 디아즈에게 우중간 2루타를 허용한 뒤 대타 전병우를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내며 순식간에 1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김영웅과 박세혁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매조지했다. 데뷔 첫 등판에서 세이브를 따내는 인상적인 마무리였다. 이날 기록도 남겼다. KBO리그 역사상 신인 개막전 세이브는 단 네 차례뿐. 1984년 윤석환, 1991년 박진석, 2000년 이승호에 이어 박정민이 그 계보를 이었다. 특히 롯데 소속 선수로는 처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 크다. 경기 후 만난 박정민은 “마운드에서 정신을 차리고 긴장감을 이겨내려고 했는데, 던지고 나니 꿈을 꾸는 것 같고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르윈 디아즈와의 승부를 기대했던 그는 “힘 대 힘으로 가니까 쉽지 않더라. 다음에는 그날 자신 있는 구종으로 승부해야 할 것 같다. 완전히 힘으로만 붙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돌아봤다. 무엇보다 9회 2사 만루에서 박세혁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순간이 가장 짜릿했다. 박정민은 “정말 짜릿했다. 꿈에 나올 것 같다. 그 장면은 너무 생생하고 앞으로도 계속 기억에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경기를 계기로 자신감을 많이 얻었고, 시즌을 치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이제는 오늘이 야구 인생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됐다”고 환하게 웃었다. 경기 전부터 박정민을 향해 “구위로 타자를 이길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며 기대를 드러냈던 김태형 감독은 경기 후 “정말 어려운 상황에서 등판해 개막전 부담을 이겨내고 너무 좋은 피칭을 해줬다”며 깜짝 스타의 탄생을 반겼다. 한 경기로 이름을 각인시킨 신인. 박정민의 첫 페이지는 강렬하게 시작됐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6.03.28. 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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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무하고 충격적인 끝내기 폭투, 35억 FA 듀오+148세이브 마무리까지 동반 부진 어떻게 하나 [오!쎈 인천]

[OSEN=인천,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필승조가 무너지며 개막전부터 충격적인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KIA는 2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개막전에서 6-7로 패했다.  경기 중반까지는 KIA가 일방적으로 앞서는 흐름이었다. 선발투수 제임스 네일이 6이닝 2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타선도 화끈한 공격력을 과시하며 7회초까지 5-0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네일이 교체된 7회부터 KIA는 흔들리기 시작했다. 네일을 대신해 마운드에 오른 김범수는 선두타자 김재환을 볼넷으로 내보냈고 고명준과 최지훈에게 연속안타를 맞아 순식간에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결국 KIA는 김범수를 성영탁으로 교체했지만 조형우 1타점 진루타, 포일 득점, 오태곤 1타점 적시타가 나와 3점 추격을 허용했다.  전상현이 8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낸 KIA는 9회초 박정우의 1타점 내야안타가 나와 한 점 달아나는데 성공했다. 3점차로 앞선 9회말에는 마무리투수 정해영이 등판했다. 그렇지만 정해영은 선두타자 최지훈을 볼넷을 내보내며 위기를 자초했다. 조형우는 삼진으로 잡았지만 안상현에게 2루타를 맞으면서 무사 2, 3루 위기에 몰렸다. 정해영은 오태곤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아 1점차 추격을 허용했다.  위기에 몰린 KIA는 정해영을 조상우로 교체했다. 하지만 조상우도 불안하긴 마찬가지였다. 박성한을 볼넷으로 내보냈고 기예르모 에레디아에게 동점 적시타를 맞고 말았다. 최정을 볼넷으로 내보내 만루 위기를 자초한 조상우는 김재환의 타석에서 끝내기 폭투를 던지면서 허무하게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KIA는 올 시즌을 앞두고 불펜진 보강에 성공했다. FA 자격을 얻은 조상우와 2년 총액 15억원에 재계약 했고 김범수를 4년 총액 20억원에 영입했다. 여기에 전상현, 성영탁 등 기존 필승조가 건재하고 통산 148세이브를 기록한 마무리투수 정해영이 있기 때문에 이범호 감독도 올 시즌 불펜진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하지만 시즌 개막전부터 KIA 불펜진은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성영탁과 전상현은 자신의 역할을 다했지만 FA 계약으로 데려온 김범수와 조상우가 부진한 투구를 했고 가장 중요한 마무리투수인 정해영마저 힘을 쓰지 못하고 무너졌다.  올 시즌 KBO리그는 홈런이 늘어나면서 타고투저 시즌이 될 것이란 전망이 많다. 그만큼 어느정도 점수차가 나더라도 안심하기가 힘들고 경기 후반을 책임지는 불펜진의 역할이 중요하다. 개막전에서 충격적인 끝내기 패배를 허용한 KIA 불펜진이 전열을 가다듬고 남은 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3.28. 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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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두산’ 80억 유격수 너마저…실책-실책-실책-실책 자멸→영봉패 굴욕, 우승 도전 첫 단추 왜 꼬였나

[OSEN=창원, 이후광 기자] 신임 감독 부임과 함께 우승을 외치며 오프시즌 명가 재건 프로젝트를 가동한 두산 베어스. 그러나 개막전은 그들이 예상한 것과 전혀 다른 결과가 나왔다. 수비는 허술했고, 타선은 무기력했고, 에이스는 중심을 잡지 못했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2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개막전에서 0-6 완패를 당했다.  ‘와이어투와이어 우승 사령탑’ 김원형 감독의 데뷔전으로 기대를 모았던 창원 경기. 사령탑의 각오도 비장했다. 김 감독은 경기에 앞서 “다시 감독을 맡으면서 큰 책임감을 갖게 됐다. 한편으로는 다시 한 번 나를 증명하고 싶다. 선수들도 프로이기에 책임감을 분명 가져야 한다. 선수단에 이런 부분을 강조했고, 올해 팬들이 기대하셨으면 좋겠다”라는 출사표를 남겼다.  시범경기를 2위로 마친 두산은 NC 좌완 선발 구창 상대 박찬호(유격수) 정수빈(중견수) 다즈 카메론(우익수) 양의지(포수) 강승호(지명타자) 양석환(1루수) 박준순(2루수) 안재석(3루수) 박지훈(좌익수) 순의 오더를 제출했다. 그리고 돌아온 에이스 크리스 플렉센이 개막전 선발 중책을 맡았다.  ‘80억 원 FA’ 박찬호의 합류로 전력이 한층 업그레이드 된 두산. 그러나 첫 술에 배부를 순 없었다. 구창모-배재환-임지민-김진호-김영규-이준혁으로 이어진 NC 마운드에 3안타-무득점 침묵하며 굴욕의 영봉패를 당했다. 설상가상으로 4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2루타를 때려낸 새 외국인타자 다즈 카메론이 주루 과정에서 우측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껴 교체되는 악재까지 발생했다. 무사 2루 기회는 후속타 불발로 무산. 8회초 1사 2루, 9회초 무사 1, 2루 기회 또한 득점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돌아온 에이스 플렉센은 6년 만에 복귀전을 맞아 긴장했는지 4이닝 2피안타(1피홈런) 6사사구 3탈삼진 3실점(2자책) 조기 강판 수모를 당했다. 기록에서도 알 수 있듯 제구 난조에 시달리며 사사구 6개를 내줬고, 3회말 볼넷과 실책으로 방황하다가 옛 동료 박건우에게 선제 결승 스리런포를 맞았다. 5회말 시작과 함께 교체됐는데 투구수가 93개에 달했다.  지난해 마무리캠프 때부터 지옥의 펑고 훈련을 소화한 야수진은 4실책 자멸했다. 2회말 1루수 양석환의 포구 실책을 시작으로 3회말 플렉센이 땅볼 타구를 잡아 2루 악송구를 범했고, 4회말에는 포수 양의지가 김주원의 2루 도루를 저지하려다가 송구 실책을 저질렀다. 그리고 6회말 80억 원 FA 대박과 함께 새 주전 유격수가 된 박찬호마저 포구 실책을 범하며 고개를 떨궜다. 곧이어 맷 데이비슨의 2타점 쐐기 2루타가 나오며 실책이 더욱 뼈아팠다. 수비의 두산이라는 평가가 무색한 경기력이었다.  두산은 29일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를 마치고 돌아온 토종 에이스 곽빈을 앞세워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두산 팬들은 개막전이 더 높은 곳을 향하기 위한 리허설이었음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6.03.28. 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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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화려하다' LG 우승 반지 공개, 캡틴 박해민 왼손에서 반짝반짝 빛나다 [오!쎈 잠실]

[OSEN=잠실,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통산 4번째 우승 반지가 공개됐다.  28일 2026 KBO리그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개막전이 열린 서울 잠실구장. 경기 전 식전 행사로 LG의 2025년 통합 우승 반지 전달식이 있었다.  김인석 LG 스포츠 대표이사가 선수단을 대표해 주장 박해민에게 우승 반지를 전달했다. LG 선수단이 1루 파울 라인을 따라 도열해 있고, 그라운드에 설치된 단상에서 김인석 대표이사가 박해민의 왼손에 반지를 끼워줬다. 반지를 선물 받은 박해민은 왼손을 팬들을 향해 들어올렸다.  박해민이 우승 반지를 끼고 돌아오자, 염경엽 감독이 박해민을 잠시 붙잡고 우승 반지를 구경했다. 이날 처음 공개됐고,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선수들도 처음으로 구경한 것.  반지에는 커다란 다이아몬드와 'CHAMPIONS'라는 글귀, 트윈스를 상징하는 'T' 알파벳이 박혀 있고, 옆면에는 V4가 보석으로 새겨져 있었다.  한편 지난해 LG 유니폼을 입고 한국시리즈 MVP를 수상한 김현수는 시즌이 끝나고 KT와 3년 50억 원 FA 계약을 맺고 이적했다. 김현수는 29일 LG전에 앞서 우승 반지를 전달 받을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6.03.28. 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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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100억 안겼나’ 무릎 부상에도 출전 강행→결승 스리런 폭발, 책임감 미쳤다 “내가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오!쎈 창원]

[OSEN=창원, 이후광 기자] 무릎 부상에도 경기 출전을 강행한 박건우(NC 다이노스)가 개막전에서 결승 스리런포를 터트리며 자신의 존재 이유를 입증했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는 2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개막전에서 6-0 완승을 거뒀다. NC 이호준 감독은 부임 2년 만에 첫 개막전 승리를 맛봤고, 두산 김원형 감독은 데뷔 첫 승리를 다음 경기로 미뤘다.  승리의 주역은 박건우였다. 친정 상대 5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1득점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개막전 승리를 이끌었다. 0-0이던 3회말 1사 1, 2루에서 두산 선발 크리스 플렉센 상대 좌월 선제 결승 스리런포를 쏘아 올린 뒤 6회말 2사 2루에서 박치국에게 초구 우전 안타를 뽑아내며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NC 이호준 감독은 경기에 앞서 무릎이 아픈 박건우의 출전 강행 소식을 전했다. 이 감독은 “박건우 무릎 상태가 70~80% 수준이다. 그럼에도 본인이 고참이라고 경기에 나간다고 하더라. 수비까지 본다고 했다”라고 안타까워했는데 그의 부상 투혼이 승리로 이어졌다. 이 감독은 경기 후 “박건우가 컨디션이 완벽하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수비와 타석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팀에 중요한 역할을 해줬다”라고 박수를 보냈다. 박건우는 경기 후 “(내가)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생각했다. 풀카운트에서 큰 스윙보다는 정확한 컨택에 집중했는데 정타로 연결되면서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개막전을 만원관중 앞에서 치르다 보니 타석에서 긴장감도 있었지만 재미있었다”라고 결승타 상황을 되돌아봤다.  개막전에서 지난 시즌 기적의 5위 도약 흐름을 그대로 이은 NC. 베테랑 박건우는 “지난해 힘들게 5강에 들었는데 올해는 조금 더 안정적으로 상위권을 유지하고 싶다. 개막전에 많은 관중이 찾아와 주셔서 감사하고, 오늘처럼 팬들의 응원이 이어진다면 선수들도 더 큰 힘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앞으로도 경기장을 많이 찾아와 응원해주시면 매 경기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라고 선수단을 대표해 약속했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6.03.28. 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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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6번째 개막전 선발 전원 안타' KT, 천적과 우승팀을 동시에 깨다...이강철 "신인 이강민의 2타점으로 승기 굳히다"

[OSEN=잠실,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가 개막전을 승리했다.  KT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개막전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장단 18안타를 폭발시키며 11-7로 승리했다. KT는 역대 6번째 개막전 선발 전원 안타 진기록을 세웠다. 선발 투수 맷 사우어가 제구 난조를 보였지만, 실점을 최소화했다. 1회 2사 만루 위기를 잘 넘겼고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5볼넷 1탈삼진 3실점으로 KBO리그 데뷔전에서 첫 승을 기록했다.  KT 신인 내야수 이강민은 5타수 3안타를 때려, 고졸 신인 개막전 최다 안타 타이 기록을 세웠다. 1996년 장성호 이후 KBO 역대 2번째 대기록이다.  베테랑 김현수는 이날 안타 1개를 추가해 개막전 통산 최다 안타 타이 기록(20개)에 성공했다. 현역 선수로는 삼성 강민호(20안타)와 함께 개막전에서 가장 많은 안타를 기록했다. 새 외국인 타자 힐리어드는 4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중심타자 안현민은 2타수 1안타(3루타) 2볼넷 2사구로 5출루를 기록하며 3득점을 올렸다.  KT 타선은 1회초 2사 후에 안현민이 볼넷으로 출루한 이후에 4번부터 9번까지 6타자 연속 안타로 LG 선발 치리노스를 무너뜨렸다. 1회 6득점 빅이닝으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치리노스는 지난해 KT 상대로 5경기 3승 1패 평균자책점 2.17로 강했다. 천적 투수였는데, 이날 개막전에서 시원하게 털어버렸다.  이강철 감독은 경기 후 “정규 시즌 개막전에 팬들에게 승리를 선사해서 기쁘다. 선발 사우어가  초반 제구가 흔들려 투구 수가 많았지만, 구위로 이겨내며 자기 역할을 다했다. 중간 투수들은 컨디션을 좀더 끌어올리면 더 좋은 투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이 감독은 "타선에서는 상하위 타선에서 골고루 집중력을 발휘했다. 1회 2아웃 이후 연속 안타로 빅이닝을 만들며 경기 분위기를 가져왔다. 오늘 3안타를 기록한 신인 이강민의 2루타 2타점과 4회 이정훈의 추가 타점이 나오며 승기를 굳힐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원정 경기에 오셔서 열성적으로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리고, 선수들 수고 많았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6.03.28. 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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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타수 무안타→끝내기타' 천하의 강백호도 긴장했다…끈질긴 승부가 만든 대반전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집중 다 했다" [오!쎈 대전]

[OSEN=대전, 조은혜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강백호가 이적 후 첫 경기에서 짜릿한 끝내기 안타를 치고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28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10-9 승리를 거뒀다. 4-7로 끌려가던 한화는 8회말 심우준의 동점 스리런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김재웅 상대 채은성과 황영묵이 볼넷으로 출루한 2사 주자 1·2루 상황, 투수가 배동현으로 바뀐 뒤 심우준이 볼카운트 1-1에서 배동현의 3구 145km/h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9회초에는 마무리 김서현이 올라와 최주환과 어준서를 잇따라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순식간에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이후 김재현을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켰으나 대타 박찬혁에게 빠른 공으로 헛스윙 삼진을 잡고 이닝을 끝냈다. 한화가 9회말 출루에 실패하며 결국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10회초에는 강재민이 김태진과 추재현을 뜬공 처리, 이주형까지 좌익수 문현빈의 호수비 도움을 받고 뜬공으로 돌려세웠으나 한화 역시 10회말 박윤성을 공략하지 못하면서 승부는 연장 11회. 11회초 키움이 9-7로 다시 점수를 뒤집었고, 11회말 바뀐 투수 유토를 상대로 선두 심우준이 중전안타를 치고 출루했으나 오재원과 페라자가 모두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한화의 패색이 짙어지는 듯했다. 그러나 문현빈의 2루타로 심우준이 홈인하며 찬스가 이어졌고, 노시환의 안타로 점수는 9-9 동점. 계속된 2사 주자 2루 상황, 앞선 타석 5타수 무안타였던 강백호가 타석에 들어섰다. 그리고 유토와 무려 10구 승부를 벌인 강백호는 한화에서의 첫 안타를 끝내기 안타로 만들면서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경기 후 강백호는 "정말 중요한 경기였다. 처음 온 팀에서 많은 팬분들 앞 개막을 한다는 게 생각보다 떨리더라. 그래서 앞선 타석들이 너무 아쉬웠는데, 선수들이 기회를 만들어줘서 행복하다"고 전했다. 마지막 타석에서 무려 10구를 본 강백호는 "내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집중을 다했다. 내가 못 끝내더라고 무조건 출루는 해야겠다고 생각했고, 스스로 계속 '할 수 있어, 해보자' 이런 식으로 외쳤는데 잘 풀렸다"고 돌아봤다. 그는 "한 선수가 아니라 1번부터 9번까지 정말 좋은 플레이를 해기 때문에 오늘 같은 경기를 이길 수 있엇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든든하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다"면서 "끝내기를 많이 못 쳐봤는데, 출발은 괜찮은 것 같다"고 마침내 웃었다.  /[email protected] 조은혜([email protected])

2026.03.28. 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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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세급 외인 맞네! 삼성 핵타선 잠재운 롯데 1선발의 데뷔 첫 승..."롯데 응원 경험해보니 정말 큰 힘" [오!쎈 대구]

[OSEN=대구, 손찬익 기자] 지난해 한화 이글스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끈 ‘슈퍼 에이스’ 코디 폰세급 외국인 투수라는 평가는 틀리지 않았다.  올 시즌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개막전 선발 중책을 맡은 로드리게스는 2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5이닝 2피안타 5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이날 로드리게스의 최고 구속은 156km까지 나왔다. 커브, 투심 패스트볼, 컷패스트볼, 체인지업, 스위퍼를 섞어 던졌다. 총 투구수 101개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62개였다.  로드리게스는 1회 2사 후 구자욱과 르윈 디아즈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최형우를 좌익수 뜬공으로 유도했다. 2회 김영웅(3루 땅볼), 강민호(헛스윙 삼진), 류지혁(유격수 뜬공)을 삼자범퇴 처리했다.  3회 김지찬을 2루 땅볼로 유도한 데 이어 이재현을 헛스윙 삼진으로 제압한 로드리게스. 김성윤의 내야 안타, 구자욱의 볼넷으로 2사 1,2루 위기에 몰렸으나 디아즈를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이닝 마무리.  로드리게스는 4회 선두 타자 최형우에게 볼넷을 내줬다. 김영웅과 강민호를 연속 삼진 처리한 뒤 류지혁에게 우전 안타를 맞고 누상에 주자 2명으로 늘어났다. 김지찬을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5회 선두 타자 이재현을 볼넷으로 출루시켰지만 이후 김성윤, 구자욱, 디아즈를 꽁꽁 묶었다. 롯데는 삼성을 6-3으로 눌렀다. 로드리게스는 데뷔 첫 등판에서 승리 투수가 되는 기쁨을 누렸다.  로드리게스는 경기 후 “오늘 경기 전 전력 분석 파트에서 전달해 준 경기 영상을 통해 상대 타자에 대한 공부를 많이 했다. 한국에서의 첫 등판이기 때문에 상대 타자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개막전 등판은 상당히 멋진 경험이었다. 원정임에도 불구하고 팬 분들이 뜨겁게 응원해주셨다. 말로만 듣던 롯데 자이언츠 응원을 직접 경험하니 팀 전체적으로 큰 힘이 된다는 것을 오늘 느꼈다”고 덧붙였다.  로드리게스는 데뷔 첫 등판을 돌아보며 “배터리와의 호흡이 좋았고, 야수들의 수비, 공격 모두 좋았다. 다만, 볼넷이 많았던 점이 아쉽다. 매 경기 돌아보면 배울 점이 있지만, 오늘은 특히 스트라이크 존에 공격적인 투구를 하지 못했던 점이 아쉬웠다. 다음 경기에서는 나아진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오랜만에 개막전 승리라고 들었는데, 책임감을 가지고 팀의 승리에 앞으로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인터뷰를 마쳤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6.03.28. 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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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영도 조상우도 무너졌다→역대 2번째 개막전 끝내기 폭투...이숭용 감독 “끝까지 포기하지 않아 승리” [오!쎈 인천]

[OSEN=인천,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구단 역대 개막전 최다연승 신기록을 세웠다.  SSG는 2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개막전에서 7-6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선발투수 미치 화이트는 4이닝 9피안타 2볼넷 4탈삼진 5실점으로 고전했다. 하지만 전영준(1이닝 무실점)-박시후(1이닝 무실점)-이로운(1이닝 무실점)-김민(1이닝 1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이 역투를 펼치며 끝내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교체출장한 오태곤은 2안타 3타점 맹활약을 하며 끝내기 승리를 이끌었다. 기예르모 에레디아도 9회 중요한 동점타를 때려냈다.  SSG는 9회말 1사 만루에서 조상우의 끝내기 폭투로 득점을 하며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SSG는 이날 승리로 2022년부터 올해까지 개막전 5연승을 질주했다. 이전 4연승(2003~2008년, 2005·2007년 무승부) 기록을 넘어서는 구단 신기록이다. SSG는 개막전 승률 .667(16승 2무 8패)를 기록중이다.  SSG 이숭용 감독은 “선수들이 개막전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원팀으로 싸워 역전승을 거둘 수 있었다. 공격에서 (오)태곤이가 7회 대타로 나와 물꼬를 텄고 9회에도 결정적인 안타를 기록했다. 마지막 순간 (박)성한이로 시작해 에레디아와 (최)정이가 집중력 있게 볼넷을 얻은 플레이가 돋보였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투수들도 실점을 최소화하는 투구로 끝내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숭용 감독은 “투수에서는 중간 투수들이 역할을 잘 해줬다. (전)영준, (박)시후, (문)승원, (이)로운, (김)민이가 차례로 최소 실점으로 잘 막았다”고 역투한 투수들을 칭찬했다. 이어서 “개막전 만원 관중으로 채워주신 팬분들의 응원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내일 경기도 잘 준비하겠다”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SSG는 오는 29일 선발투수로 김건우를 예고했다. KIA는 이의리가 선발투수로 나선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3.28. 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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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아 치어리더, 파워 넘치는 '뱅뱅' 공연 [O! SPORTS 숏폼]

[OSEN=인천, 민경훈 기자] 2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의 개막전이 열렸다. SSG 김도아 치어리더가 단상 위에서 아이브 ‘뱅뱅’ 노래에 맞춰 공연을 펼치고 있다. 2026.03.28 / [email protected] 민경훈([email protected])

2026.03.28. 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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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화력 앞세워 '디펜딩 챔프' LG 제압…롯데는 삼성 잡았다

프로야구 KT 위즈가 2026 KBO리그 정규시즌 공식 개막전에서 타격의 힘으로 '디펜딩 챔피언' LG 트윈스를 무너뜨렸다. KT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시즌 첫 경기에서 장단 18안타를 몰아치면서 11-7로 이겼다. 이날 KT가 달성한 선발 타자 전원 안타는 올 시즌 1호 기록이고, 개막전으로 범위를 좁히면 역대 6번째가 된다. KT 새 외국인 타자 샘 힐리어드가 7회 쐐기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지난해 신인왕에 오른 간판타자 안현민이 안타와 볼넷 등으로 총 다섯 차례 출루하면서 3득점을 올려 공격의 첨병 역할을 했다. 19세 신인 내야수 이강민은 데뷔 첫 타석에서 적시타를 때려내는 등 1996년 장성호(당시 해태 타이거즈)가 남긴 역대 고졸 신인 개막전 최다 안타(3개)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KBO리그 첫 등판에 나선 KT 새 외국인 투수 맷 사우어는 5이닝 동안 안타 5개(홈런 1개)와 볼넷 5개를 내주면서 3실점으로 고전했지만, 타선의 든든한 득점 지원 속에 데뷔전 승리를 신고했다. 반면 2년 연속 개막전 선발로 나선 LG 외국인 투수 요니 치리노스(1이닝 6피안타 6실점)는 1회 초 2사 후 안현민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갑작스럽게 연속 6안타를 맞고 무너졌다. LG는 경기 중반부터 박동원(3안타 1홈런 1볼넷 3타점)을 앞세워 추격에 나섰지만, 경기 흐름을 뒤집지는 못했다. 한편 롯데 자이언츠는 대구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6-3으로 꺾고 시범경기 1위 기세를 이어갔다. 새 외국인 투수 엘빈 로드리게스(5이닝 2피안타 5볼넷 무실점)가 첫 승을 따냈고, 윤동희가 1회 결승 2점 홈런을 터트리면서 올 시즌 전체 1호 아치의 주인공이 됐다. 빅터 레이예스(7회 2점)와 전준우(8회 1점)도 홈런으로 지원사격했다. 롯데 박정민은 신인 선수로는 역대 4번째로 개막전 세이브를 올렸다. 9년 만에 친정팀 삼성으로 복귀한 최형우는 42세 3개월 12일 나이로 역대 타자 최고령 출장과 안타 기록을 경신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SSG 랜더스는 인천 KIA 타이거즈전에서 7-6으로 짜릿한 끝내기 역전승을 거뒀다. SSG는 선발 미치 화이트가 4이닝 5실점으로 흔들려 경기 내내 끌려갔지만, 3-6으로 뒤진 9회 말 한꺼번에 4점을 뽑아 승부를 뒤집었다. KIA는 선발 제임스 네일의 호투(6이닝 무실점)에도 불펜 난조로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KIA 조상우는 역대 42번째이자 개인 2번째 끝내기 폭투라는 불명예 기록을 남겼다. 개막전 끝내기 폭투는 역대 2번째다. NC 다이노스는 창원 홈 경기에서 박건우의 결승 3점 홈런을 앞세워 두산 베어스를 6-0으로 꺾었다. 국내 투수로는 유일하게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나선 구창모는 5이닝 동안 2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해 자존심을 세웠다. 대전에선 한화 이글스가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첫 연장 승부 끝에 10-9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지난 겨울 4년 최대 100억원을 받고 이적한 강백호가 연장 11회 말 끝내기 안타를 쳤다. 한화 신인 외야수 오재원은 고졸 신인으로는 역대 3번째로 개막전 1번 타자로 출전했고, 3안타 맹타를 휘둘러 KT 이강민과 함께 역대 고졸 신인 개막전 최다안타 타이기록을 세웠다. 배영은([email protected])

2026.03.28. 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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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직전 선발 긴급 교체→그런데 완승이라니…132억 좌완, 1052일 만에 깨어나다 “구창모 안정적으로 이닝 끌고가” [오!쎈 창원]

[OSEN=창원, 이후광 기자] 개막 직전 에이스가 부상을 당하는 초대형 악재가 발생했지만, 결과는 개막전 완승이었다. 부상에 신음한 좌완 에이스가 1052일 만에 깨어났기 때문이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는 2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개막전에서 6-0 완승을 거뒀다. NC 이호준 감독은 부임 2년 만에 첫 개막전 승리를 맛봤고, 두산 김원형 감독은 데뷔 첫 승리를 다음 경기로 미뤘다.  구창모가 선발로 나서 5이닝 2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 87구 역투로 승리투수가 되며 개막전 유일 토종 선발투수의 자존심을 세웠다. 2023년 5월 11일 수원 KT 위즈전 이후 1052일 만에 선발승을 거뒀다. NC는 개막 직전 외인 에이스 라일리 톰슨이 복사근 부상으로 이탈하는 악재를 맞이했으나 구창모가 데뷔 첫 개막전 선발 중책을 맡아 1선발 위용을 뽐냈다. 구창모의 뒤를 이어 배재환(1이닝 무실점)-임지민(1이닝 무실점)-김진호(⅔이닝 무실점)-김영규(⅓이닝 무실점)-이준혁(1이닝 무실점) 순으로 뒤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친정을 만난 박건우가 결승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 활약을 펼치며 개막전 승리를 이끌었다. 권희동은 2타수 1안타 1타점 2득점 2볼넷으로 힘을 보탰다. NC 이호준 감독은 경기 후 “오늘 선발 구창모 선수가 경기 초반부터 안정적으로 이닝을 끌어가며 전체 흐름을 잘 만들어줬다. 박건우 선수도 컨디션이 완벽하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수비와 타석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팀에 중요한 역할을 해줬다”라고 수훈선수를 언급했다. 이어 “오늘은 선수들이 공수에서 집중력을 유지하면서 찬스를 놓치지 않는 모습이 좋았다. 작년 9연승 당시 보여줬던 팀 분위기와 흐름이 오늘도 나오며 승리한 것이 가장 좋았던 부분이다”라고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NC는 개막전을 맞아 경기 개시 7분을 앞두고 1만8128석이 모두 팔렸다. 이호준 감독은 “홈개막전에서 만원 관중으로 큰 응원을 보내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 내일 경기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약속했다.  NC는 29일 커티스 테일러를 앞세워 개막시리즈 스윕을 노린다. 두산은 토종 에이스 곽빈이 출격한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6.03.28. 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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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파민 폭발' 한화 개막전부터 화끈하다! 문현빈 추격타→노시환 동점타→강백호 끝내기, 연장 11회 끝 키움에 10-9 대역전 드라마 [대전 리뷰]

[OSEN=대전, 조은혜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18년 만에 대전에서 열린 정규시즌 홈 개막전에서 짜릿한 역전승으로 첫 승을 신고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28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개막전에서 10-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가 1승, 키움이 1패를 안고 정규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이날 키움은 이주형(중견수) 안치홍(지명타자) 브룩스(1루수) 최주환(3루수) 어준서(유격수) 김건희(포수) 임지열(좌익수) 박한결(2루수) 이형종(우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로 라울 알칸타라가 등판했다. 이에 맞서는 한화는 오재원(중견수) 페라자(우익수) 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 강백호(지명타자) 채은성(1루수) 하주석(2루수) 최재훈(포수) 심우준(유격수) 순의 베스트 라인업을 꾸렸다. '새 얼굴' 윌켈 에르난데스가 KBO 데뷔전에 나섰다. 2026 신인 박한결과 오재원이 나란히 의미 있는 기록을 썼다. 박한결은 키움 구단 최초이자 리그 역대 세 번째로 고졸 신인 개막전 2루수 선발 출전에 성공했고, 오재원 역시 한화 최초이자 리그 세 번째로 개막전 리드오프로 나선 고졸 신인으로 이름을 올렸다. 한화가 먼저 3점을 내고 앞섰다. 1회말 선두 오재원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으나 요나단 페라자의 중전안타와 문현빈의 우전 2루타가 연속해 터지면서 1사 2·3루의 찬스가 만들어졌다. 4번타자 노시환은 헛스윙 삼진. 하지만 강백호 타석에서 폭투가 나오며 3루에 있던 페라자가 홈을 밟았다. 3회말에는 1사 후 오재원이 알칸타라의 초구를 타격해 좌전안타를 만들면서 기회를 만들었다. 페라자의 우전안타가 이어지며 주자 1·3루가 됐고, 문현빈의 땅볼 때 오재원이 홈인하면서 점수를 2-0으로 벌렸다. 한화는 4회말 홈런으로 키움을 따돌렸다. 1사 주자 없는 상황 채은성이 볼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알칸타라의 4구 136km/h 포크볼을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채은성의 시즌 1호 홈런. 점수는 3-0. 끌려가던 키움은 5회초 에르난데스가 흔들린 틈을 타 단숨에 점수를 뒤집었다. 김건희 중전안타, 임지열 스트레이트 볼넷, 이형종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주자 만루에서 이형종의 투수 땅볼 때 김건희가 홈을 밟았다. 이후 안치홍의 볼넷으로 키움의 만루 찬스가 계속됐고, 브룩스의 중전 적시타에 중견수 오재원이 공을 뒤로 흘리는 실책까지 범하면서 베이스를 채웠던 주자 전부 득점에 성공, 키움이 4-3으로 역전했다. 리드를 가져온 키움은 한화 불펜을 상대로 한 점을 더 내고 달아났다. 7회초 윤산흠 상대 이형종이 볼넷으로 출루, 이주형이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안치홍의 2루타로 1사 2·3루가 만들어졌고, 브룩스의 적시타에 이형종이 들어와 점수는 5-3이 됐다. 한화도 다시 추격에 나섰다. 7회말 김성진 상대 심우준이 볼넷, 페라자가 우전안타로 출루한 2사 1·2루 상황 문현빈이 바뀐 투수 김재웅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중전 적시타를 치고 2루에 있던 심우준을 불러들였다. 4-5, 한 점 차.  그러나 키움이 한화 불펜을 계속해서 두드렸다. 정우주가 올라온 8회초 김건희와 임지열의 연속 안타, 이형종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만루에서 이주형의 적시 2루타로 키움이 7-4로 달아났다. 한화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8회말 김재웅 상대 채은성과 황영묵이 볼넷으로 출루한 2사 주자 1·2루 상황, 투수가 배동현으로 바뀐 뒤 심우준이 볼카운트 1-1에서 배동현의 3구 145km/h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고, 7-7을 만들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9회초에는 마무리 김서현이 올라와 최주환과 어준서를 잇따라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순식간에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이후 김재현을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켰으나 대타 박찬혁에게 빠른 공으로 헛스윙 삼진을 잡고 이닝을 끝냈다. 한화가 9회말 출루에 실패하며 결국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10회초에는 강재민이 김태진과 추재현을 뜬공 처리, 이주형까지 좌익수 문현빈의 호수비 도움을 받고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한화는 11회말 바뀐 투수 유토를 상대로 선두 심우준이 중전안타를 치고 출루했으나 오재원과 페라자가 모두 뜬공으로 물러났다.하지만 문현빈과 노시환의 연속 안타가 터지면서 다시 점수는 9-9. 계속된 주자 2루에서 무려 10구를 본 강백호의 끝내기가 터지며 한화가 드라마같은 승리를 완성했다. 한편 이날 한화 선발 에르난데스는 4⅔이닝 4피안타 4사사구 3탈삼진 4실점으로 아쉽게 물러났고, 키움 선발 라울 알칸타라는 5⅓이닝 8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email protected] 조은혜([email protected])

2026.03.28. 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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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롯데 최초 신인 개막전 세이브라니! 롯데 박정민, 9회 만루→연속 삼진→첫 세이브…”너무 좋은 피칭” 튼동도 완전 반했네 [오!쎈 대구]

[OSEN=대구, 손찬익 기자] "정말 어려운 상황에서 등판한 신인 박정민이 개막 첫 등판이라는 부담감을 이겨내고 너무 좋은 피칭을 해줬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마운드에 깜짝 스타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대졸 신인 박정민. 장충고와 한일장신대를 졸업한 뒤 올 시즌 롯데 유니폼을 입은 박정민은 시범경기 6경기에 등판해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0.00의 완벽투를 뽐내며 개막전 엔트리에 승선하는 기회를 얻었다.  김태형 감독은 2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박정민에 대해 “구위가 좋다. 직구는 150km까지 나오고 체인지업과 커브 모두 수준급”이라며 “시범경기 초반에는 첫 타자 상대 시 제구가 다소 흔들렸지만 점점 안정감을 찾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신인이라 긴장하는 모습은 있지만 투수는 좋았을 때 모습을 우선 봐야 한다”며 “지금까지 보여준 퍼포먼스가 워낙 좋고, 구위로 타자를 이길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엔트리에 포함되는 게 맞다”고 힘줘 말했다. 박정민은 6-3으로 앞선 9회 1사 1루서 김원중 대신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르윈 디아즈에게 우중간 2루타를 허용한 데 이어 대타 전병우를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켰다. 1사 만루. 김영웅과 박세혁을 연속 삼진으로 잠재우며 3점 차 승리를 지켰다. 프로 데뷔전에서 세이브를 신고하며 이름 석 자를 제대로 알렸다.  박정민의 이름은 곧바로 기록으로 남았다. KBO리그 역사상 신인 개막전 세이브는 단 네 차례뿐. 1984년 윤석환, 1991년 박진석, 2000년 이승호에 이어 박정민이 그 계보를 이었다. 무엇보다 롯데 구단 최초라는 점에서 가치가 남다르다. 시범경기 1위로 마친 롯데는 삼성을 6-3으로 누르고 기분 좋게 출발했다. 선발 엘빈 로드리게스는 5이닝 2피안타 5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KBO리그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윤동희는 선제 투런 아치를 터뜨리는 등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주도했다. 빅터 레이예스는 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고 전준우는 8회 승부를 결정짓는 쐐기 홈런을 날렸다.  김태형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이 준비한 만큼 좋은 경기력을 보여줘서 값진 개막 첫 승을 거둘 수 있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선발 로드리게스가 5이닝을 무실점으로 잘 던져줬고, 정말 어려운 상황에서 등판한 신인 박정민이 개막 첫 등판이라는 부담감을 이겨내고 너무 좋은 피칭을 해줬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윤동희 선수의 홈런으로 기세를 잡았으며 추가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레이예스, 전준우의 홈런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 팬분들께 기분 좋은 시작을 선물할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좋은 흐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6.03.28. 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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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다' 30년 만에 KBO 대기록 나왔다, 19세 신인 유격수, 2루타-안타-안타...1996년 장성호를 소환하다

[OSEN=잠실,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 신인 이강민이 역대 2번째 고졸 신인 개막전 3안타 진기록을 세웠다.  이강민은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2026 KBO리그 정규 시즌 개막전에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고졸 신인 개막전 선발 출장은 KT 선수로는 2018년 강백호(현 한화) 이후 처음이다.  KT는 최원준(중견수) 김현수(1루수) 안현민(우익수) 힐리어드(좌익수) 류현인(2루수) 이정훈(지명타자) 허경민(3루수) 한승택(포수) 이강민(유격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출장했다.  이강민은 이날 개막전에서 3안타를 기록했는데, 1996년 장성호(4월 13일, 무등 쌍방울전) 이후 KBO 역대 2번째 고졸 신인 개막전 3안타 기록이다. 경기 전 이강철 KT 감독은 이강민에 대해 "(유격수로) 권동진을 쓸까도 생각을 했는데, 처음부터 강민이를 주전이라고 했는데 굳이 첫 게임이라고 해서 바꾸는 것보다는 그냥 내보냈다. 또 동진이가 치리노스 상대로 괜찮았으면 쓸 수 있는데 비슷할 바에는 처음부터 주전으로 쓰기로 했으니까 그대로 강민이로 가는 게 나을 것 같았다"라고 설명했다.  KT는 1회초 2사 후 연속 안타가 터지면서 4-0으로 달아났다. 이강민은 LG 선발 치리노스 상대로 데뷔 첫 타석에서 안타와 타점을 동시에 기록했다. 2사 1,2루에서 초구 투심(145km)을 때려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장타를 때렸다. 주자 2명이 모두 들어오는 2타점 2루타가 됐다. 스코어를 6-0으로 도망갔다. 최만호 3루 주루코치가 LG 선수에게 이강민의 안타 공을 부탁해 기념구를 챙겼다.  이강민은 3회 2사 1루에서 배재준 상대로 1볼에서 슬라이더를 때려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두 타석 연속 안타. 2사 1,2루 찬스를 만들었고, 이후 최원준이 볼넷을 골라 2사 만루가 됐다. 김현수의 잘 맞은 타구는 우익수에 잡혀 득점과는 연결되지 못했다.  5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7회 선두타자로 나와 백승현 상대로 중전 안타를 때려 3안타를 기록했다. 이후 투수 폭투로 2루로 진루했고, 김현수의 적시타 때 득점까지 올렸다. 9회 선두타자로 나와 유격수 땅볼로 아웃, 4안타 달성은 무산됐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6.03.28. 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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