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최신기사

‘이래서 황재균이 은퇴했나’ 최후통첩 받고 고심하는 손아섭, 3000안타 대업 도전할 기회 있을까

[OSEN=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에서 뛰었던 황재균(39)이 FA 선언 이후 은퇴를 한 가운데 아직 FA 미계약 상태로 남아있는 손아섭(38)의 거취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손아섭은 2007 신인 드래프트 2차 4라운드(29순위) 지명으로 롯데 입단하며 프로선수로 첫 발을 내딛었다. 리그를 대표하는 외야수로 성장한 손아섭은 2017년 11월 첫 번째 FA에서 4년 총액 98억원에 재계약하며 2021년까지 롯데에서 활약했다. 2021시즌 종료 후 두 번째 FA에서는 NC와 4년 총액 64억원에 계약하며 처음으로 팀을 옮겼다.  지난해 NC와의 계약 마지막 해를 맞이한 손아섭은 시즌 도중 트레이드로 한화 유니폼을 입게 됐다. 당시 우승을 도전하고 있었던 한화와 리빌딩을 염두에 둔 NC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면서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와 현금 3억원에 트레이드 된 것이다. 그렇지만 한화 이적 후 35경기에서 타율 2할6푼5리(132타수 35안타) 1홈런 17타점 18득점 OPS .689를 기록하는데 그쳤고 한화도 정규시즌 2위와 한국시리즈 준우승에 머물렀다.  지난 시즌 종료 후 C등급 FA 자격을 얻은 손아섭은 스프링캠프가 시작된 현재까지 계약을 하지 못한 상태다. 전년도 연봉 150%(7억5000만원) 보상 규정이 발목을 잡고 있다. KBO리그 최초 3000안타 대기록에 도전하고 있지만 졸지에 FA 미아가 될 위기다.  한화는 손아섭에게 사실상의 최후통첩을 한 상태다. 사인앤트레이드 가능성까지 열어뒀지만 손아섭을 원하는 팀이 없었고 지난 시즌 FA였던 하주석(1년 총액 1억1000만원)처럼 크지 않은 계약 규모의 재계약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최종선택은 한화의 마지막 계약 제안을 손아섭이 받아들이냐 마느냐 하는 것이다.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깜짝 은퇴를 선언한 황재균은 손아섭과 비슷한 상황에서 재계약을 받아들이는 것이 아닌 은퇴를 결정했다. KBO리그 통산 2200경기 타율 2할8푼5리(7937타수 2266안타) 227홈런 1121타점 1172득점 235도루 OPS .785를 기록한 황재균은 지난해 112경기 타율 2할7푼5리(385타수 106안타) 7홈런 48타점 50득점 3도루 OPS .715로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FA 시장에 나왔지만 베테랑 내야수를 원하는 팀이 없었고 KT의 재계약 제안이 있었지만 좋지 않은 조건이었기 때문에 결국 은퇴를 선언했다.  황재균은 지난달 7일 인터뷰에서 “내가 은퇴를 한다고 했을 때 친구들도, 후배들도 모두 말렸다. 나는 지금 그만하는게 맞는 것 같아서 정말로 그만한다고 결정했다. 모두 내가 45살에서 50살까지 야구할 것 같다고 얘기를 했다. 아픈 데가 없으니까 그럴 것 같았는데 내가 스스로 내려놓았다”고 은퇴를 결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자신은 은퇴를 결정했지만 황재균은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손아섭에게는 마지막까지 버티라는 응원을 했다. 그는 “(손)아섭이와 얘기를 많이 하고 있다. 아섭이도 상황이 좋지 않아서 많이 힘들어 한다. 일단은 네가 하고 싶은대로 하고 그냥 버티고 있으라고 얘기를 해줬다. 너무 친한 사이니까 뭐라고 하기가 힘들다”며 손아섭을 격려했다.  손아섭은 뜻밖에 은퇴의 기로에 섰다. 한화의 재계약 제안을 받아들일지, 아니면 은퇴나 더 긴 기다림을 선택할지 스프링캠프가 시작된 시점에도 손아섭은 여전히 스토브리그 관심의 중심에 남아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2.01. 17:04

썸네일

‘롤렉스 차고 MVP 최초 이적’ LG 떠난 50억 FA, 우승 DNA 되살릴까…확 바뀐 외야 라인이 무섭다

[OSEN=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는 올 시즌 선수단이 대대적으로 바뀌었다. FA 시장에서 3명의 선수를 영입했고, 외국인 선수 3명은 모두 새 얼굴로 바뀌었다. 특히 한국시리즈 MVP를 수상한 베테랑 김현수의 영입으로 선수단에 큰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 KT는 김현수와 3년 50억 원(계약금 30억, 연봉 총액 20억)에 계약했고, 외야수 최원준을 4년 최대 48억 원(계약금 22억, 연봉 총액 20억, 인센티브 6억), 포수 한승택을 4년 최대 10억 원(계약금 2억, 연봉 총액 6억, 인센티브 2억)에 영입했다. 강백호는 100억 원을 베팅한 한화에 빼앗겼지만, 주전 포수 장성우는 스프링캠프 출발 직전에 2년 최대 16억 원(계약금 8억, 연봉 총액 6억, 인센티브 2억)에 계약했다. 이강철 감독은 스프링캠프를 떠나며 “나도 올해 8년째인데 주전급이 8명이 바뀌었다. 또 외국인 선수도 전원 바뀌었다. 그런 만큼 팀에 변화가 있을 것이다”고 기대했다. FA, 외국인, 2차 드래프트 등 KT에 새롭게 합류한 선수가 14명이나 된다. KT는 2021년 통합 우승 당시 한국시리즈 엔트리(30명)에 들었던 선수들 중 10명 만이 이번 호주 질롱 스프링캠프에 포함됐다. 당시 30명 중에서 고영표, 배제성, 김민수, 소형준, 주권(이상 투수), 장성우(포수), 권동진 오윤석(이상 내야수), 배정대 김민혁(이상 외야수)만이 남았다. 지난해 LG 트윈스에서 통합 우승을 차지하고 한국시리즈 MVP를 수상한 김현수의 영입 효과가 기대된다. 김현수는 LG에서 성적 뿐만 아니라 라커룸 리더십을 발휘해 팀 체질과 컬러를 확 바꾼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현수는 KT 유니폼을 입고, 우승 DNA를 선수단에 불어넣을 수 있다.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타율 5할2푼9리(17타수 9안타) 1홈런 8타점 OPS 1.342로 맹활약했고 시리즈 MVP를 수상했다. 한국시리즈 MVP가 이듬해 타팀으로 이적한 것은 김현수가 처음이다. KT 외야 라인은 1년 만에 확 바뀌었다. 김현수가 좌익수로 나서고, 지난해 KIA와 NC에서 뛴 최원준이 중견수, 지난해 신인상을 수상한 안현민이 우익수다. 3명 모두 지난해 개막하고 3월말까지 KT 외야에 없던 선수들이다. '타격 기계' 김현수는 달리 설명이 필요없다. 최원준은 지난해 타율 2할4푼2리 6홈런 44타점 OPS .621로 부진했지만, 2024년 KIA에서 타율 2할9푼2리 9홈런 56타점 OPS .791을 기록했다. 통산 타율이 2할7푼9리, 에버리지는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 안현민은 지난해 112경기 타율 3할3푼4리 22홈런 80타점 OPS 1.018을 기록하며 MVP 후보로도 손색이 없었다. 풀타임을 뛰는 올해  KT는 5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가 지난해 6위에 그치며 연속 기록이 끊어졌다. 올해 김현수 등 새 얼굴의 가세로 다시 포스트시즌 진출은 물론 우승에 도전한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6.02.01. 16:42

썸네일

1루수가 누구야, 3루수는 몰라…콩트 아닌 진지한 현실, 롯데 내야 플랜A 어떻게 꾸려지나

[OSEN=타이난(대만), 조형래 기자] 미국의 오래된 코미디 콩트가 아니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2026년 내야의 진지한 현실이다. 대략적인 구상은 그려져 있다. 하지만 확실한 플랜A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자 걱정이다. 대만 타이난에서 스프링캠프를 치르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 정규 훈련만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고 오후 7시부터 야간 훈련을 진행한다. 베테랑도 예외 없이 빽빽한 훈련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2026년을 위한 과정이다. 허투루 보낼 수 없는 시간이다. 계약 마지막 해인 김태형 감독과  8년 연속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하고 있는 롯데의 운명이 동시에 걸린 시즌이다. 신중하고 철저하게 시즌을 맞이해야 한다. 확실한 플랜 A를 결정하고 그대로 밀어붙이면서 선수들이 기복 없이 꾸준하게 활약해줘야 한다. 김태형 감독도 이 지점에서 고민이 깊다. 지난해 구상했던 주전 선수들은 내외야를 가리지 않고 부진하거나 부상에 허덕였다. 백업 선수들의 성장과 분전으로 공백을 꾸역꾸역 채워나갔다. 하지만 주전 선수들이 돌아온 뒤에는 엇박자가 생겼다. 여러모로 아쉬운 시즌이었다. 올해 선수단 외부에서 추가된 전력은 없다. 프리에이전트(FA) 시장에서 아무도 영입하지 않았다. 박찬호(두산)의 영입을 추진해보려고 했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았다. 상무에서 퓨처스리그를 폭격하고 전역한 한동희가 유일한 플러스 요인이다. “30홈런 칠 수 있는 자질이 있다. 군대가기 전보다 몸의 이동과 움직임을 줄이면서 간결하게 치더라. 그래도 우리 선수들 중에서 제일 멀리 칠 수 있는 선수지 않나”라고 말했다.  한동희는 3루 주전을 생각하고 있다. 그리고 당장 1루수 나승엽, 2루수 고승민, 유격수 전민재가 플랜A다. “웬만하면 이렇게 가려고 한다”라고 말하는 김태형 감독이다. 하지만 이 플랜A에 포함된 선수들 가운데 지난해를 온전히 책임진 선수는 없었다. 나승엽은 부진에 허덕였고 이 때문에 2루수였던 고승민이 1루수까지 책임졌다. 유격수 전민재도 당초 유틸리티 자원으로 생각했지만 주전으로 생각한 박승욱의 부진으로 자리를 꿰찬 케이스였다. 그만큼 지난해 변동성이 많았다. 꾸준하지 않았다. 한태양 박찬형 이호준, 그리고 외야와 내야를 동시에 훈련하고 있는 손호영까지. 주전으로 분류하지 않은 선수들이 대기하고 있는 상황. 언제 어떻게 또 플랜A가 바뀔지 모르는 상황이다.  만약 한동희의 약점으로 지목 받는 수비력이 어느 정도 개선이 됐냐에 따라서 플랜A의 수정이 일어날 수 있다. 한동희가 타격은 괜찮은 데 수비가 아쉽다면 1루수로 자리를 옮길 수 있다. 한동희는 이미 3루수와 1루수 훈련을 병행하고 있다. 만약 나승엽이 제 몫을 해주고 있다면 상황은 또 달라진다. 전준우 레이예스 등이 맡아야 하는 지명타자 자리에 한동희까지 겹칠 수 있다. 지난 1일 수비 훈련 때 나승엽이 3루수 글러브를 끼며 훈련을 했지만, 한동희의 1루 훈련을 위한 단순한 자리 바꿈이었다. 나승엽이 3루수로 갈 일은 희박하다. 만약 나승엽이 1루수로 나서면서 공수에서 제 몫을 해주지 못한다면, 새로운 국면이다. 고승민이 1루수로 다시 나설 수 있고 고승민의 2루 자리는 한태양 박찬형 등에게 돌아갈 수 있다. 지난해 중후반이 그랬다. 만약 한동희까지 방황하게 된다면 내야진 전면을 재편할 수밖에 없다. 전민재의 유격수 자리도 안심할 수 없다. 김세민이라는 복병이 등장해 김태형 감독의 눈도장을 찍고 있다. 플랜A가 정해진 듯 하지만, 그렇다고 완벽하게 정해지고 구축이 됐다고 말하기는 또 힘든 현실이다. 미국의 고전 콩트인 ‘1루수가 누구야, 3루수는 몰라’가 현실이 될 수 있다.  스프링캠프에서 모두가 확실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혹독한 훈련의 결과가 플랜A의 확실한 정립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6.02.01. 15:40

썸네일

‘체인지업 마스터’ LG 함덕주, 좌타자 잡는 슬라이더 기대하라…“3년 만에 건강하게 풀타임 목표”

[OSEN=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투수 함덕주가 3년 만에 건강한 몸으로 스프링캠프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2년 간 팔꿈치 수술 재활로 많은 시간을 보낸 함덕주는 올 시즌 풀타임으로 불펜 필승조로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함덕주는 2023년 통합 우승의 주역 중 한 명이었다. 정규시즌 57경기(55⅔이닝) 4승 4세이브 16홀드 평균자책점 1.62로 맹활약했고, 한국시리즈에서도 4경기에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2.70(3⅓이닝 1실점)으로 우승에 기여했다. 그러나 팔꿈치에 실금이 간 상태로 한국시리즈에서 던지면서 우승 후유증이 컸다. 2024년 1월 팔꿈치 수술을 받았고, 2024년 11월 재수술을 받았다. 2024시즌에는 15경기(11⅔이닝), 2025시즌에는 31경기(27이닝)에 등판했다. 지난해 시즌 막판,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합숙 훈련 그리고 한국시리즈에서 점점 이전 구위를 회복했다. 한국시리즈에서 2경기 2이닝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좋은 투구 내용을 보였다. 직구 구속도 최고 146km까지 빨라졌다. 함덕주는 오프 시즌에 일본 돗토리로 2차례 개인 훈련을 다녀왔다. 1월초에는 신년 인사회를 마치자마자 일본 훈련을 떠나 스프링캠프 직전까지 개인 훈련을 했다. 몸 상태가 완전하게 좋아져 훈련량도 많았다. 함덕주는 “일본에서 유연성, 가동성 훈련을 하고 비시즌 준비 과정이 좋았다. 팔이 안 아파서 최대한 많이 던지려고 했는데 준비가 잘됐다”고 말했다. 3년 만에 참가하는 스프링캠프에서 최상의 몸 상태로 기대가 컸다. 함덕주는 왼손 투수인데 주무기 체인지업으로 우타자를 잘 공략한다. 좌투수이지만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이 더 높은 편이다. 최근 3년간 우타자 피안타율은 .163, 좌타자 피안타율은 .203이었다. 피OPS도 우타자는 .504, 좌타자는 .627로 높았다. 함덕주는 좌타자 상대 변화구로 슬라이더가 좋아졌다. 함덕주는 “한국시리즈 때 체인지업이 안 좋아서 슬라이더를 많이 던졌다. 한화 좌타자들이 많아서 (합숙 때) 슬라이더를 계속 연습했다. 잘 되서, 느낌이 좋아서 좌타자 상대로 슬라이더를 많이 던졌다. 그날 컨디션에 따라 그립을 조금 바꿔 던졌는데, 2가지 그립을 잡는다.한국시리즈 때 던졌던 그립으로 완전히 몸에 익히려고 연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 시즌에는 우타자 상대로는 체인지업, 좌타자 상대로는 슬라이더로 좌우타자 가리지 않고 좋은 모습이 기대된다. 함덕주는 올 시즌 “건강하게 한 시즌을 뛰는 것이 목표다. 아프지 않고 풀타임을 뛴다면 자연스레 성적은 나온다고 생각한다. 풀타임으로 던지면 60이닝 정도 던지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함덕주는 2023년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하고 후 3+1년 총액 38억 원 FA 계약을 했다. 올 시즌이 끝나고 옵트 아웃 권리를 갖고 있다. 함덕주는 “좋은 성적을 내고 LG와 다시 재계약을 하고 싶다”고 했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6.02.01. 15:14

썸네일

아내 향한 성희롱 메시지에 디아즈 분노 폭발, “경찰과 끝까지 간다” 초강경 대응

[OSEN=손찬익 기자] 선을 제대로 넘었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가 결국 칼을 빼 들었다. 디아즈는 자신의 아내를 향한 일부 몰지각한 팬들의 성적 비하 발언에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평소 SNS를 통해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온 디아즈의 아내에게 최근 도를 넘는 메시지가 잇따라 전달됐다. 단순한 악성 댓글 수준을 넘어 성적 모욕과 불쾌감을 유발하는 내용까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일은 처음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에도 일부 몰지각한 이들이 디아즈의 아내와 반려견을 향해 신체적 위해를 암시하는 협박성 메시지를 보냈고, 최근에는 자택까지 찾아와 무리한 팬서비스를 요구하는 일까지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선을 넘는 행동에도 대응을 자제해왔던 디아즈지만, 이번만큼은 달랐다. 디아즈는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저는 이런 일에 대해 대응하거나 신고하는 사람이 아니다. 처음엔 제 아내와 가족을 향한 협박이 있었고, 이제는 선을 지나치게 넘는 역겨운 일까지 생겼다. 이 일을 끝까지 파헤칠 것이며, 경찰과 함께 이 사람을 찾아내겠다”. 사실상 강경 법적 대응 선언이다. 단순 경고 수준이 아니다. 수사 기관과의 공조까지 명확히 한 만큼 사안의 심각성을 분명히 드러냈다. 법무법인 함지 윤자빈 변호사는 "이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이하 '성폭력처벌법') 제13조 위반(통신매체를 이용한 음란행위)에 해당한다. 성폭력처벌법 제13조는 '자기 또는 다른 사람의 성적 욕망을 유발하거나 만족시킬 목적으로 전화, 우편, 컴퓨터, 그 밖의 통신매체를 통하여 성적 수치심이나 혐오감을 일으키는 말, 음향, 글, 그림, 영상 또는 물건을 상대방에게 도달하게 한 사람'의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디아즈는 지난해 551타수 173안타, 타율 3할1푼4리, 50홈런 158타점, OPS 1.025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남겼다. 외국인 타자 최초 50홈런, KBO 역대 단일 시즌 최다 타점 신기록(158타점)이라는 금자탑을 세운 리그 최고의 타자였다. 홈런·타점·장타율 3관왕에 수비상, 골든글러브까지 거머쥐며 리그 최고 1루수로 우뚝 섰던 디아즈. 그라운드에서는 괴물 같은 타자지만, 이번에는 가족을 지키기 위한 싸움에 나섰다. 한편 디아즈는 비자 문제로 괌 1차 캠프에는 참가하지 않고 경산 볼파크에서 퓨처스 선수들과 몸을 만들어왔다. 지난 1일 퓨처스팀과 함께 오키나와 캠프로 이동했으며, 오는 9일 1군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6.02.01. 14:15

썸네일

"롯데 간다고?" 전설의 호세가 강력 추천…14억 에이스의 선택, 롯데의 운명까지 바꾸나

[OSEN=타이난(대만), 조형래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전설적인 외국인 선수의 이름이 나왔다. 그 전설의 추천이 모두가 눈독들였던 에이스 재목이 롯데를 선택한 이유가 됐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심혈을 기울여서 선택한 외국인 투수인 엘빈 로드리게스. 메이저리그 구단은 물론, 일본, 한국 구단들이 대거 경쟁이 붙을 정도로 뜨거운 매물이었다. 하지만 롯데가 지난해부터 새로 영입한 현지 외국인 스카우트들의 도움을 받아서 영입에 골인할 수 있었다. 신규 외국인 선수에게 줄 수 있는 최대치인 100만 달러를 투자한 것은 당연했다. 로드리게스는 193cm, 97kg 건장한 체구의 우완 파이어볼러다. 지난해 빅리그 7경기에 등판패 19⅔이닝 2패 평균자책점 9.15의 성적을 남겼고 트리플A에서는 29경기(2선발) 45⅓이닝 4승 평균자책점 5.36을 기록했다. 비록 최근 선발 경험은 부족하지만 이미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에서 통산 247경기 중 146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아울러 2023~2024년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에서 2년 간 활약했다. 야쿠르트에서 39경기 2승 6패 평균자책점 2.77(78이닝 24자책점)의 수준급 성적을 남겼다. 선발보다는 불펜 경험이 더 많았지만 강속구와 커터, 스위퍼,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 구사 능력에 제구력을 바탕으로 일본에서도 경쟁력을 보여줬다. 이미 아시아 무대에서도 검증이 되어 있었던 투수. 그런데 다시 태평양을 건넜다. 1일 대만 타이난 스프링캠프가 열리고 있는 아시아-태평양 국제야구센터에서 만난 로드리게스는 “어떤 상황에서도 던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곳에서 뛰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롯데에 오면 경기도 자주 나갈 수 있고 이닝을 충분히 채울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롯데행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롯데와 계약하는 과정에서는 롯데의 과거 레전드, 그리고 현재 레전드의 길을 걷고 있는 타자들의 도움을 받았다. 로드리게스는 “롯데와 계약을 했을 때 빅터 레이예스 선수에게 먼저 연락을 했다. 과거 같은 팀에서 뛰었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레이예스 선수에게 팀 분위기나 선수들이 어떻게 대하는지에 대해 질문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그런 뒤 예상 외의 이름이 나왔다. 여전히 롯데의 전설적인 외국인 타자로 회자되는 펠릭스 호세의 이름이 언급했다. 호세는 무려 3번이나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1999년과 2001년, 그리고 2006~2007년, 4시즌이나 활약했다. 1991년 메이저리그 올스타라는 화려한 경력을 가졌던 호세는 KBO리그 무대를 평정했다. 그리고 롯데 팬들의 열렬한 사랑을 받았다. 부산에서 호세는 어떤 톱스타 연예인이 와도 뒤지지 않을 정도의 슈퍼스타였다.  로드리게스는 “롯데와 계약 얘기가 나오고 있을 때 펠릭스 호세가 먼저 연락이 왔다. 그래서 부산은 어떤 도시이고 또 팬들은 어떤지에 대해 알려줬다”라며 “호세가 부산이라는 도시가 정말 좋은 곳이고 팬들이 굉장히 열정적으로 응원을 해준다고 했다. 굉장히 좋은 경험을 했다고 조언을 해줘서 계약을 해도 되겠다는 마음을 정했다. 로드리게스는 이날 15개 정도로 가볍게 불펜 피칭을 펼쳤다. 그런데 153km의 강속구를 뿌렸다. 포심, 커터, 스위퍼, 체인지업, 슬라이더 등 5개 구종을 골고루 던지면서 감각을 점검했다. 무엇보다 도미니카공화국 산토도밍고에서 독일 프랑크푸르트, 태국 방콕, 그리고 대만 타이난까지 장장 32시간의 대여정의 여독이 풀리지 않은 채로 불펜 피칭에 임했다. 정규시즌에는 더 묵직한 공을 뿌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샘솟았다. 정보근 손성빈이 돌아가면서 공을 받았고 묵직한 공 끝을 모두 경험했다. 몸 풀기로 스텝을 밟고 사이드피칭을 하는 로드리게스의 강력한 공에 포수 손성빈이 움찔할 정도였다. 손성빈은 “공이 무겁게 온다. 외국인 선수 중에 톱 레벨이다. 커터, 체인지업, 슬라이더, 스위퍼 포심 모두 좋고 스위퍼는 중간에 꺾이는 게 보일 정도”라고 전했다. 정보근도 “평소에는 아무리 좋은 투수 공을 받아도 잘 안 놀란다. 놀랐고 충격적이다. 기대 이상이다. 스위퍼가 풀리지 않고 제대로 꺾여서 들어온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그는 “일단 타이난 캠프에 합류하기까지 힘들긴 했지만 도착하는 것 자체가 중요했다”라며 “최상의 몸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컨디션이 좋았다. 포수들에게도 조심하라고 얘기를 해주는데 예상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하지만 오늘 포수들이 칭찬을 한다고 하더라도 어깨를 으쓱해 하지는 않을 것이다.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KBO리그 MVP를 차지한 코디 폰세(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비슷한 프로필을 가진 선수로 평가 받고 있다. 그만한 기대치를 안고 롯데로 왔다. 그는 폰세의 업적을 인지하고 있는 듯 했다. “폰세가 굉장히 좋은 기록과 업적을 세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나는 그것을 따라할 생각은 전혀 없다. 우리 팀이 이길 수 있게 최선을 다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하다 보면 성적도 잘 따라올 것이다”고 힘주어 말했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6.02.01. 13:40

썸네일

“손아섭 자존심 상해도 계약해라” 강정호, ‘FA 미아’ 상황에 솔직 조언 "은퇴 보다 1년을 더 해보는게 맞다"

[OSEN=길준영 기자]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했던 강정호(39)가 후배 손아섭(38)에게 자존심을 내려놓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강정호는 1일 자신의 유튜브채널 ‘강정호_King Kang’ 라이브를 통해 아직까지 유일하게 FA 미계약 선수로 남아있는 손아섭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히고 조언과 응원을 건냈다.  손아섭은 2007 신인 드래프트 2차 4라운드(29순위) 지명으로 롯데 입단하며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고 NC를 거쳐 지난해에는 한화에서 뛰었다. KBO리그 통산 2169경기 타율 3할1푼9리(8205타수 2618안타) 182홈런 1086타점 1400득점 232도루 OPS .842를 기록한 베테랑 외야수로 한국프로야구 역대 최다안타 1위에 올라있다.  지난 시즌 트레이드를 통해 한화에 온 손아섭은 111경기 타율 2할8푼8리(372타수 107안타) 1홈런 50타점 39득점 OPS .723를 기록하며 시즌을 마쳤다. 시즌 종료 후 C등급 FA 자격을 얻었지만 스프링캠프가 시작된 지금까지 소속팀을 찾지 못한 상태다. 현재 원소속팀 한화는 손아섭에게 재계약 제안을 했다고 밝혔으며 손아섭이 이를 받아들이느냐가 남아있다. 한화가 제안한 계약은 지난 시즌 FA였던 하주석(1년 총액 1억1000만원)처럼 크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손)아섭이가 왜 이렇게 됐을까”라며 안타까워한 강정호는 “황재균은 은퇴를 했고 아섭이는 마지막 계약을 남겨두고 있다.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한화에서 마지막 오퍼를 했다고 하는데 어쩔 수가 없다. 경기에 뛰려면 아쉽더라도 계약을 해야한다. 내 자리가 없을 수는 있지만 누군가 부상을 당할 수도 있고 트레이드가 될 수도 있다. 기회가 분명이 올 것이다. 기회가 왔을 때 본인이 가지고 있는 퍼포먼스, 손아섭이 아직 죽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 그리고 나서 시즌이 끝나고 다시 평가를 받아야 한다”며 한화와 재계약을 할 것을 당부했다.  강정호는 “다른 팀으로 가기에는 전년도 연봉 150%(7억5000만원)를 줘야하는데 리스크가 크다. 아섭이를 주전으로 생각하는 팀이 많이 없다. 일단은 1년 계약을 할 수밖에 없다. 자존심이 조금 상하더라도 할 수 있을 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프랜차이즈 선수가 아니라는 점도 영향이 있지 않았나 싶다”고 덧붙였다. “손아섭 같은 에너지 있는 선수가 있으면 젊은 선수들이 많이 배운다”며 손아섭의 강점을 강조한 강정호는 “루틴이 확실한 선수다. 탄수화물 콜라도 잘 안먹고 관리를 잘하는 선수다. 꾸준히 안타를 계속 만들어내고 있고 만약 올해 안되더라도 마지막으로 은퇴투어를 할 수도 있으니까 여기서 은퇴를 하는 것보다는 1년을 더 해보는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강정호는 “손아섭을 주전으로 생각하는 팀이 없다. 경쟁에서 밀릴 가능성이 크다. 몸값이나 자존심을 내려놓는 선택을 해야할 수도 있다. 주전으로 나가다 못나가는 서러움이 있다. 그래도 할 수 있을 때 이겨내야 한다. 진짜 은퇴라고 하는 순간 끝나는 것이다. 이겨내야 한다”면서 “사인앤트레이드도 할 수 있다고 하는데 쉽지는 않을 것 같다. 안타깝지만 할 수 있을 때 최선을 다해서 본인이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며 손아섭을 응원했다.  3000안타 대업에 도전하고 있는 손아섭이 생각지도 못한 추운 겨울을 보낸 가운데 올해 KBO리그에서 반등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많은 팬들이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2.01. 9:41

썸네일

'학폭 논란→서면사과 불이행' 키움 박준현, 직접 입 열었다..."여미새 언행 깊이 반성, 내가 하지 않은 일은 법적 판단 받겠다"

[OSEN=가오슝(대만), 조형래 기자] 키움 히어로즈 신인 박준현이 학교폭력 1호 처분 관련 사과 거부와 관련해 직접 입을 열었다. 잘못을 인정하지만, 확대 재생산 되고 오해하고 있는 부분은 확실하게 바로잡고 법리적 판단을 받아보겠다는 입장을 스스로 재차 밝혔다. 키움 히어로즈 박준현은 1일 키움의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대만 가오슝 국경칭푸야구장에서 “친구에게 제가 했던 부적절한 언행은 깊이 반성하고 있다. 사과를 하고 싶다”라면서도 “하지만 서면 사과를 하게 되면 그 외에 다른 부분들, 제가 하지 않은 일들까지도 인정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법정에서 판단을 받고 싶은 마음이다”라고 밝혔다. 박준현은 올해 키움의 대형 신인이다. 시속 150km가 넘는 강속구를 가볍게 뿌리는 파이어볼러로 2026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지명을 받았다.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제안도 뿌리치고 키움에 입단한 박준현은 구단 역대 2위에 해당하는 7억원의 계약금을 받았다.하지만 드래프트 당시 학교폭력 관련 루머가 파다했다. 이에 구단은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가 열렸고 ‘학교폭력 아님’ 처분을 받았다는 것을 확인한 뒤 박준현을 지명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9일 충청남도교육청행정심판위원회에서 이전 학교폭력위원회의 무혐의 처분을 번복하고 학교폭력 1호 처분이 내려지면서 상황이 복잡해졌다. 박준현이 말한 부적절한 언행은 ‘여미새(여자에 미친 새X)’라는 발언이다. 행정심판 재심의에서 학교폭력으로 인정 받은 근거 중 하나다. 박준현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부적절한 언행을 한 것에 많이 반성했다. 조사받을 때도 그 부분은 사실대로 다 말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 외에 행정심판 재결로 학교폭력이 인정 받은 또 다른 근거로 채택된 ‘ㅂㅅ’이라는 SNS 다이렉트 메시지는 본인이 보낸 적이 없다고 재차 주장했다. 앞서 법률대리인을 통한 박준현의 입장문에서도 “오로지 작성자와 발송시점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인스타그램 DM(‘ㅂㅅ’) 발송을 박준현 선수의 행위로 본 것뿐입니다. 하지만 박준현 선수는 결코 해당 DM을 작성한 사실이 없으며, 해당 DM은 2025년 5월, 학교폭력 신고 당시 제출되지도 않았습니다”라고 설명이 되어 있다.  아울러 박준현의 입에서 어떤 과정에서 발언이 나왔고 어떻게 학교폭력위원회가 열리게 된건 지도 확인했다. 박준현은 “고등학교 1학년 때(2023년) 그 친구(피해자)와 저랑 친했고 그때 당시에는 이제 잘 웃고 넘겼다고 생각했다. 그 당시에는 장난으로 받아들였고 그 친구도 저한테 똑같이 할 수 있는 사이였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후 문제가 불거지고 논란이 되자 박준현의 부친(박석민)이 피해자의 모친에게 사과를 했고 이를 받아들였다. 학교폭력위원회도 열리지 않은 채 일단락 됐다. 그렇게 잘 마무리가 된 것으로 박준현도 생각했다. 하지만 2년 뒤인 2025년 5월 재차 학교폭력위원회가 열렸고 무혐의 처분과 행정심판 재심으로 학교폭력 처분이 번복되는 과정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피해자 측은 박준현의 행위와 집단 따돌림 등으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와 혼합형 불안 및 우울장애 증상을 겪었다는 취지의 진단을 받았다. 행정심판 재심에서는 이를 학교폭력의 또 다른 근거로 삼았다. 그러면서 박준현은 피해자 측이 집단 따돌림이 시작됐다고 주장하는 시점(2023년 2월 경)에 “그때 팔꿈치 수술을 받고 재활을 하고 있었다. 당시에는 학교 생활을 하지 않고 재활 운동을 하고 있던 시기”라고 항변했다.  행정심판 재심에서도 박준현이 상대방을 의도적으로 배척하고 조직적으로 괴롭힌 행위에 대해서는 판단하지 않았다. 결국 이 지점까지 박준현이 과도하게 비난을 받고 있다는 판단 하에 법리적인 해석을 요청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다만, 박준현은 신인드래프트장에서 “떳떳하다”라는 발언에 대해서는 “제가 안일했고 단어 표현 자체가 미숙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키움 히어로즈 구단에 정말 죄송하고, KBO 팬들 께도 안 좋은 일이 생겨서 죄송한 마음이 큰 것 같다”고 고개를 숙였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6.02.01. 8:04

썸네일

‘문동주-김도영-박영현-안현민’ 2022 황금세대, ‘군 제대’ LG 1차지명 좌완 터질까…“무서운 친구들과 함께 야구 했구나”

[OSEN=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좌완 투수 조원태가 무서운 2022 드래프티에 이름을 추가할 수 있을까. 조원태는 2022년 신인드래프트에서 1차 지명으로 LG에 지명을 받았다. 데뷔 첫 해 1군에서 2경기 등판해 4이닝 1피안타 2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1군 기록은 없다. 2023년에는 퓨처스리그에서 14경기 4승 2패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6.15를 기록했고, 이후 군 복무를 하고 지난해 복귀했다. 2022년 드래프트에는 문동주(한화 이글스), 김도영(KIA 타이거즈), 안현민과 박영현(KT 위즈), 김영웅과 이재현(삼성 라이온즈), 윤동희(롯데 자이언츠) 등 팀의 주축 선수로 자리잡은 선수들이 많다. 조원태는 동기들의 활약상을 언급하자 “자극이 많이 됐다. 군대에 있는데 23년에 동주가 신인상을 탔고, 24년에 도영이가 MVP를 탔다. 25년에 군 전역하니까 이제 현민이가 또 신인상 타는 거 보니까, 진짜 확실히 제가 무서운 친구들과 야구를 했구나는 생각이 들었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그 친구들이 잘하는 만큼 저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신인 때는  (박)영현이, (윤)동희 같은 친구들도 있어서, 잘하는 친구들 보면 ‘아 나도 하고 싶다’ 이랬는데 ‘하고 싶다’는 생각보다는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바꿨다. 그다음에 자신감을 통해서 저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훈련을 하고 있다”고 각오를 보였다. 조원태는 미국 스프링캠프를 떠나며 “1군 캠프를 23년도에 한 번 갔다 와서, 군대를 갔다 오고 한 3년 만이다. 오랜만에 가는 만큼, 또 운 좋게 미국에 갈 수 있는 만큼 일단 1차 목표는 최대한 몸 잘 만들었기 때문에 그거를 이제 보여줘서 좋다는 인식을 남기는 게 첫 번째 목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 다음에 안 아파야 또 일본(2차 캠프)도 갈 수 있고, 그다음에 시범경기도 갈 수 있는 거니까, 최대한 안 아프고 잘해서 시범경기까지 잘 맞추고, 1군 엔트리에 들고 싶다”고 각오를 보였다. LG의 스프링캠프 명단에 좌완 투수들이 많다. 선발진에는 좌완 손주영과 송승기가 10승 투수로 자리잡았다. 불펜에는 함덕주를 비롯해 신예 조건희, 박준성도 참가한다. 조원태는 “왼손 투수들이 LG 트윈스가 좀 막강하다 보니까, 건희 형도 이번에 같이 가고, 신인 (박)준성이도 있고. 사실 여기서 제가 이기지 못한다면 어디 가서도 뛰지 못할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최대한 제가 다 이길 수 있는 방향으로 열심히 할 것입니다. 이겨내는 상상을 좀 많이 하고 있습니다. 이미지 트레이닝을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하고 있다. 또 비시즌 동안 준비를 많이 했기에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습니다”고 긍정적인 사고를 보였다. 조원태는 자신의 장점으로 직구를 뽑았다. 그는 “직구가 자신감이 있다. 직구로 던져서 정타를 맞지 않을 자신이 있다. 경기를 하게 된다면 가운데 보고 강하게 던져서 타자를 이길 수 있는 구위를 갖고 있는 것이 강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직구 구속은 지난해 울산 폴리그에서 148km까지 나왔다. 변화구는 슬라이더, 스플리터를 던진다. 조원태는 “슬라이더는 원래 던지고 있는데, 좀 붕 뜬 느낌이 있어서 각을 좀 빠르고 뜨지 않게 하려고 연습 많이 했다. 좌측으로 떨어지는 체인지업이나 스플리터가 없어서 마무리캠프부터 스플리터 연습을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원태는 신인왕 자격은 유지된다. 그는 "신인왕은 사실 제가 바라는 목표는 아니다. 저는 최대한 목표를 짧게 짧게 가져가려고 생각한다. 미국(캠프)에서 잘해서 살아남아서 오키나와(캠프) 가는 게 목표고, 만약에 오키나와를 가게 되면 또 시범경기를 가는 게 목표고, 시범경기에 또 들게 되면 1군 엔트리에 들어가는 것이 목표다. 저는 한 계단씩 천천히 올라가려고 생각합니다"라고 묵직하게 말했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6.02.01. 3:43

썸네일

"뭘 해도 도파민 안느껴져" 160km에 터진 사직의 함성 어떻게 잊나…10년차 윤성빈, 야구에 푹 빠졌다

[OSEN=타이난(대만), 조형래 기자] “이제는 뭘 해도 도파민이 안 느껴집니다. 빨리 시즌을 시작하고 싶습니다.” 더 이상 ‘아픈 손가락’이 아니다. 자신감이 아닌 자만심이 지배했던 과거, 의기소침해져 흔들렸던 과거는 모두 잊었다. 이제는 사직구장 마운드에 오르는 게 스스로도 너무 기대된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투수 윤성빈(27)은 10년차에 비로소 야구의 참 맛을 느끼며 앞으로를 더 기대케 하고 있다. 2017년 1차지명 투수 윤성빈은 지난해 비로소 1군 마운드에서 유의미했던 시즌을 만들었다. 31경기 27이닝 1승 2패 평균자책점 7.67의 성적에 의문을 품을 수 있다. 하지만 윤성빈이라는 존재가 롯데에서 어떤지를 생각하면 이 기록도 남다르게 다가올 수 있다. 특히 160km까지 던지는 강력한 패스트볼에 뚝 떨어지는 포크볼을 무기로 상대 타자들을 공포에 떨게 했다.  김태형 감독은 윤성빈에게 필승조 임무를 맡길 생각이다. 당장 마무리 김원중과 셋업맨 최준용이 대만 캠프에 합류하지 못했다. 김원중은 교통사고로 늑골 미세골절, 최준용은 훈련 중 늑골 염좌 부상을 당했다. 당장 대안이 필요한데 윤성빈만큼 빠른공으로 윽박지를 수 있는 투수가 떠오르지 않는다.  김태형 감독은 윤성빈이 필승조를 맡더라도 부담 없이 자신의 공을 강하게 뿌리기를 바란다. 대만 타이난 스프링캠프에서 만난 윤성빈은 “감독님께서 오셔서 ‘그냥 하던 대로 하면 돼. 별거 없어. 작년에 했던대로 가운데만 보고 던져’라고 하시길래, 저는 정말 작년에 했던대로 가운데만 보고 강하게 던지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필승조로 준비하는 마음가짐을 전했다. 물론 필승조 보직 자체가 처음이기에 낯설고 긴장될 수밖에 없다. 물론 필승조에 준하는 등판 상황을 안 겪어본 것도 아니다. 그래도 “필승조 입장에서 들어보면 그 의미가 엄청 크다고 하더라”라고 조언을 들었다.  기대치는 당연히 커졌다.  윤성빈은 “아직 안 맞닥뜨려서 실감은 아지 않는다. 하지만 이제는 긴장을 하지 않을 나이도 됐고 기대해 주시는 만큼까지 아니더라도 최대한 보답을 하려고 한다”라고 강조하며 “앞으로 1점 차이나 리드 상황에서 제어를 해보려고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최근 한 3년 정도 노력을 많이 했다. 솔직히 그 전에는 피땀을 흘리면서 노력하지 않았다. 재능만 생각하고 ‘언젠가는 되겠지’라는 생각만 했다. 그 전의 혼란기를 인정한다. 20대 초반이었고 철이 덜 들었다. 몸도 안 좋다는 핑계도 많이 댔다”라고 말하면서 지난 날의 과오를 인정하고 반성했다.  비로소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라는 격언을 깨달은 윤성빈이다. 매일 사직구장으로 출근해 기술 훈련을 이어갔다. 그는 “매일 운동했고 작년과 최대한 똑같이 유지를 하면서 몸도 단단하게 만들려고 했다”며 “그냥 다른 것 할 시간에 야구를 더 했고 야구만 생각했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을 되새기면서 노력한 만큼 보상 받고 싶다”고 강조했다.  은인과도 같은 김상진 코치와 함께 하면서 깨닫고 또 반성하는 윤성빈이다. 그는 “사직에서 매일 공을 던지긴 했다. 그런데 옆에 계신 것과 안 계신 것의 차이가 크더라”며 “코치님이 옆에서 ‘이게 좀 늦다’, ‘좀 더 길게 나가라’ 등 한 마디가 되게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 코치님이 봐주실 때와 안 봐주실 때의 차이가 있는 것 같다. 빨리 코치님 없을 때도 제가 알아서 할 수 있게끔 확실하게 만들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제 10년차. 야구를 더 재밌게 하고 끓어오르게 하는 것은 바로 사직구장의 함성이다. 빨리 시즌을 시작하고 싶은 마음 뿐이다. 그는 “이제는 웬만한 것을 해도 도파민이 잘 안 느껴진다. 야구 외적인 걸로 도파민이 채워지지 않는다. 빨리 야구 시즌이 시작했으면 좋겠다”라며 “삼진을 잡으면서 위기를 막고 터지는 사직의 함성, 그런 도파민은 무엇과도 견줄 수 없는 것 같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필승조로 준비는 하지만 그래도 마음가짐은 평온하게 가지려고 한다. 그는 “수치적으로 생각한 것은 없다. 아직 필승조로 완전히 올라간 것은 아니고 필승조 상황에 올라가본 것도 아니다. (정)철원이도 있고 (최)준용이, (김)원중이 형도 다 돌아올 것이기 때문에 페이스 맞춰서 똑같이 준비하겠다”라고 마음을 다잡았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6.02.01. 2:40

썸네일

“6년 전보다 커맨드 좋아졌네” 돌아온 플렉센, 첫 불펜피칭부터 칭찬 세례…사령탑도 만족했다

[OSEN=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외국인투수 크리스 플렉센(32)이 첫 불펜피칭부터 극찬을 받았다.  두산은 1일 “플렉센이 휴식일이던 지난달 29일 호주에 도착한 뒤 30일 훈련부터 참가했다. 이어서 훈련 3일차인 오늘(1일) 첫 불펜피칭 진행했다. 35구로 가볍게 몸 상태를 확인하는 정도로 공을 뿌렸다”고 전했다.  플렉센은 2020년 21경기(116⅔이닝) 8승 4패 평균자책점 3.01로 활약했고 시즌이 끝난 뒤 시애틀과 계약하며 메이저리그로 돌아갔다. 메이저리그 통산 174경기(691⅓이닝) 35승 50패 평균자책점 4.83을 기록한 플렉센은 지난해 컵스에서 21경기(43⅔이닝) 5승 1패 평균자책점 3.09으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지만 지난 8월 팀에서 방출됐고 이후 새로운 팀을 찾지 못했다.  메이저리그에서 새롭게 팀을 찾지 못한 플렉센은 두산 복귀를 결정했다. 에이스가 필요했던 두산도 플렉센의 복귀를 반겼다. 두산은 플렉센과의 100만 달러(약 15억원) 계약을 발표하면서 “플렉센은 최고 시속 152km의 속구는 물론 커브, 커터 등 타자와 싸울 수 있는 무기가 다양한 선발 자원이다. 2020년 포스트시즌 5경기에서 32개의 탈삼진(단일 포스트시즌 역대 2위)을 기록한 구위가 여전함을 확인했다”며 플렉센의 활약을 자신했다.  첫 불펜피칭을 마친 플렉센은 “컨디션이 좋았고 오늘 투구는 전반적으로 만족한다. 손 감각만 찾는다는 느낌으로 던졌다. 속구 외에도 체인지업과 커브, 커터를 구사했는데 느낌이 좋았다. 이제 막 2월이 됐을뿐이다. 끌어올릴 것이 더 많다. 빌드업은 계획대로 잘 되고 있다”며 만족을 표했다.  플렉센은 미국에서 이미 6차례 불펜피칭을 진행하며 몸을 만든 채 호주에 왔다. 이날 불펜피칭에서는 컨디션 체크하는 정도였음에도 김원형 감독 이하 코칭스태프의 칭찬 세례가 쏟아졌다. 김원형 감독은 “같이 했던 때(2020년)보다 커맨드가 더 좋아진 것 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코칭스태프도 “준비를 잘해온 게 느껴진다”고 평했고 공을 받은 포수 김기연은 “속구가 확실히 살아서 들어오는 느낌이었다. 첫 투구임에도 정말 좋았다”며 웃었다. “첫 미팅에서 선수들에게 '슬로건 Time to MOVE ON처럼 우승을 향해 움직이자'라고 했다”고 말한 플렉센은 “모든 선수들이 이 기간 외국에서 준비하는 이유는 결국 한국시리즈 우승일 것이다. 이를 위해 모두가 열심히 임하고 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며 한국시리즈 우승을 향한 열망을 내비쳤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2.01. 1:40

썸네일

김태형 감독도 아빠미소 짓게 한 롯데 쿄야마 불펜피칭 [O! SPORTS 숏폼]

[OSEN=타이난(대만) , 이석우 기자] 롯데 스프링캠프에서 아시아쿼터 쿄야마 마사야가 두 번째 불펜 피칭으로 김태형 감독의 미소를 이끌어냈다. 트랙맨 측정 속 50구를 던진 쿄야마는 최고 145km를 기록했고, 김 감독은 “조급해하지 말라”며 “인기 많을 얼굴”이라 웃으며 격려했다. / [email protected] 이석우([email protected])

2026.02.01. 0:51

썸네일

미트 소리에 압도당하는 롯데 로드리게스 첫 투구 [O! SPORTS 숏폼]

[OSEN=타이난(대만) , 이석우 기자] 롯데 자이언츠 새 외국인 투수 엘빈 로드리게스가 합류 이틀 만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1일 타이난 불펜피칭에서 15구를 던지며 최고 153km를 기록했다. 32시간 이동 직후에도 5개 구종을 점검하며 에이스 기대를 키웠다. / [email protected] 이석우([email protected])

2026.02.01. 0:29

썸네일

"인기 많을 얼굴이야"…튼동님 아빠미소로 토닥토닥, ‘亞 쿼터’ 쿄야마 성장일기 시작 [오!쎈 타이난]

[OSEN=타이난(대만), 조형래 기자] “인기 많을 얼굴이야, 관상이 좋아.”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스프링캠프가 열리고 있는 대만 타이난의 아시아-태평양 국제야구센터. 이날 아시아쿼터 투수 일본인 쿄야마 마사야가 스프링캠프에서 두 번째 불펜 피칭을 펼쳤다. 이날은 트랙맨 데이터로 측정을 하는 날이었다. 패스트볼 구속과 회전, 변화구의 각도와 탄착군 등을 세세하게 체크했다.  김태형 감독과 김상진 투수코치, 가네무라 사토루 투수 총괄 코디네이터는 물론 구단 운영의 데이터 파트 인원들이 지켜보는 자리에서 50개의 불펜 피칭을 마쳤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45km가 찍혔다. 아직은 완전하지 않은 듯한 느낌. “그는 여러가지를 실험해볼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말하는 쿄야마다. 그래도 김상진 투수코치는 “마무리캠프에서 봤을 때보다 훨씬 낫다. 이대로만 던져달라”고 말하면서 자신감을 북돋워줬다.  50개의 불펜 피칭이 끝나고 김태형 감독이 다가왔다. “조급해하지 말고 하던대로 페이스를 끌어올려라”는 말로 쿄야마를 격려했다. 그러면서 “인기 많을 얼굴이다. 관상이 좋다”라고 웃으며 토닥거렸다. 아빠미소가 보였다. 쿄야마는 이에 “감독님의 말씀에 기쁘긴 하다. 하지만 얼굴로만 야구를 하는 게 아니다”라고 말하며 의지를 다졌다.  1998년생으로 27세에 접어든다. 일본프로야구에 고졸 선수로 데뷔했고 좋은 시기도 있었지만 최근에는 아쉬운 모습들을 보여줬다.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하기 위해 한국 무대에 도전했다. 구단도 하이 리스크를 감수했고 하이 리턴에 대한 기대치에 베팅했다. 김태형 감독은 쿄야마의 기를 살리고 또 의지할 수 있는 존재가 필요하다고 판단, 당초 2군 투수들을 주로 살필 계획이었던 가네무라 사토루 투수 총괄 코디네이터를 대만 타이난으로 불러들였다. 김 감독은 “쿄야마가 아직 어린 친구다. 그래서 가네무라 코디네이터를 전담 비슷하게 붙였다”라고 설명했다.  쿄야마는 “가네무라 코디네이터와 폼의 수정을 중점적으로 얘기하고 있다. 몸이 빨리 열린 다는 것 등을 좀 더 잡아가고 있다”라며 “일본에서 꽤나 유명하신 분이셨다. 그런 분에게 얻는 조언들이 나에게 꽤나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그래도 선수단 사이에서는 자연스럽게 스며들고 있다. 투수조 최고참에 속하는 나균안은 캐치볼 파트너를 자청했고 “많이 물어보고 다가오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또 박세웅은 쿄야마를 비롯한 엘빈 로드리게스, 제레미 비슬리와 함께 운동을 하면서 적응을 돕고 있다.  쿄야마는 한국 선수들 중 누가 잘 챙겨주는지에 대한 질문에 한국어로 또박또박 “세웅이 형”이라고 답하며 “꽤나 자주 말을 걸어주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나균안에 대해서도 역시 한국어로 “친구”라고 말하며 친근감을 드러냈다. 아직 100% 완성됐다고 볼 수 없다. 스스로도 “지금은 폼이나 구속에 딱히 신경쓰지 않는다. 지금 몸 상태로는 좋게 봐서도 50%다. 여기서 구속을 신경 쓰면서 던지고 있지 않다. 수정하고 싶은 메커니즘이나 폼에 더 중점을 두고 있다. 구속은 신경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모두가 약간의 시행착오는 각오하는 듯한 분위기다. 다함께 쿄야마의 성장을 이끌어가려고 한다. 스스로도 큰 욕심을 부리지 않고 하나씩 착실하게 해 나가려고 한다. 그는 “눈에 띄고 싶다는 생각보다는 나에게 주어진 역할을 열심히 하고 소명을 다한다면서 좋은 성적을 남기고 나면 그 뒤에 따라오는 것들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KBO에서 좋은 성적을 남기면 그 다음 기회가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6.02.01. 0:15

썸네일

‘PS 3G 연속 홈런’ 거포 유망주, 276홈런 베테랑 이적생과 새벽 6시 웨이트 삼매경 “나도 몸 키우고 싶어”

[OSEN=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에서 중심타자 역할을 맡을 고명준(24)과 이적생 김재환(38)이 함께 새벽 운동을 하고 있다.  SSG는 2026시즌을 앞두고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에서 스프링캠프 훈련을 진행중이다. 올해 중심타자로 활약이 기대되는 고명준은 이적생 김재환과 함께 새벽부터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고명준은 2021 신인 드래프트 2차 2라운드(18순위) 지명으로 SK(현 SSG)에 입단한 거포 유망주다. KBO리그 통산 성적은 241경기 타율 2할6푼3리(820타수 216안타) 28홈런 109타점 79득점 5도루 OPS .711을 기록하며 아직은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지만 지난 시즌 130경기 타율 2할7푼8리(471타수 131안타) 17홈런 64타점 46득점 2도루 OPS .739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특히 후반기에는 47경기에서 10홈런을 터뜨렸고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에서는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기도 했다.  고명준과 김재환은 지난해 김재환이 SSG와 계약을 하고 클럽하우스를 방문하는 과정에서 처음 인사를 나눴다. 김재환은 KBO리그 통산 1486경기 타율 2할8푼1리(5072타수 1425안타) 276홈런 982타점 836득점 44도루 OPS .878을 기록한 베테랑 홈런타자다. 2008년 두산에 입단해 지난해까지 두산에서만 뛰었지만 올 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으로 시장에 나와 SSG와 2년 총액 22억원에 계약했다.  처음으로 고명준과 인사를 나눈 김재환은 고명준에게 스프링캠프 기간 함께 운동을 하자고 먼저 제안했고 고명준도 흔쾌히 받아들였다. 이후 두 선수는 함께 새벽 6시부터 클럽하우스로 출근해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고 있다.  SSG는 “김재환은 웨이트 트레이닝 과정에서 힘을 효율적으로 쓰는 방법과 타격에 도움이 되는 움직임을 중심으로 자신의 경험을 전수하고 있다. 동작 하나하나를 직접 설명하며 훈련을 이끌었고, 고명준은 선배의 조언을 바탕으로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김재환은 “(고)명준이와 함께 운동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먼저 제안했다. 명준이도 흔쾌히 받아들여 함께 훈련하게 됐다. 성격이 서글서글해 선배들과도 잘 어울리고, 어린 나이에도 1군에서 뛰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나 역시 그 나이에 그런 경험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더 대단하게 느껴진다. 앞으로 더 좋아질 선수라고 생각하고 있고, 내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고명준은 “김재환 선배님이 먼저 운동을 하자고 제안해 주셨다. 정말 좋았다. KBO리그에서 300개 가까이 홈런을 친 강타자시다. 또 홈런왕과 리그 MVP에 오르기도 하셨다. 대단하다는 생각만 든다. 그런 선배님과 함께 운동하면서 나도 많은 것들을 배우고 있다. 운동을 같이 하면서 얻어가는 게 많다”고 이야기했다.  “김재환 선배님처럼 몸을 키워보고 싶은 생각이 있다”고 밝힌 고명준은 “선배님은 웨이트 트레이닝을 휴식일을 제외하고 3일 내내 하신다. 나도 같은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몸이 적응하면 더 스퍼트를 낼 수 있을 것 같다”며 웨이트 트레이닝에 의욕을 드러냈다. 이어서 “야구에 대해서도 내가 많이 물어보려 한다. 타격 훈련할 때도 ‘어떤 생각으로 치는지’,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있는지’ 등에 대해서도 김재환 선배님께 여쭤본다. 큰 도움이 된다”며 김재환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1.31. 22:40

썸네일

14억 에이스 이틀 만에 153km 실화?…"충격적, 외인 톱레벨" 이구동성 경악, '상진매직'도 웃었다 [오!쎈 타이난]

[OSEN=타이난(대만), 조형래 기자] “충격적이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진정한 에이스를 얻은 것일까. 메이저리그 구단들과 영입 경쟁 끝에 데려온 엘빈 로드리게스가 충격적인 첫 불펜 피칭을 마쳤다. 로드리게스는 1일 대만 타이난 아시아-태평양 국제야구센터에서 불펜 피칭을 실시했다. 다른 외국인 투수 제레미 비슬리보다 늦은 지난달 31일 합류한 로드리게스는 합류 이틀 만에 첫 불펜 피칭을 했다. 15구를 던지며 가볍게 몸을 풀었는데, 롯데 관계자들과 코칭스태프, 선수단에 전해진 파급력은 상상 이상이었다. 이날 로드리게스는 포심, 커터, 스위퍼, 체인지업, 슬라이더 등 5개 구종을 골고루 던지면서 감각을 점검했다. 무엇보다 도미니카공화국 산토도밍고에서 독일 프랑크푸르트, 태국 방콕, 그리고 대만 타이난까지 장장 32시간에 달하는 대여정을 마친 뒤였다. 하지만 여독이 풀리지 않은 채로 최고 153km의 공을 뿌렸다. 정규시즌에는 더 묵직한 공을 뿌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샘솟는 대복이다. 정보근 손성빈이 돌아가면서 공을 받았고 묵직한 공 끝을 모두 경험했다. 몸 풀기로 스텝을 밟고 사이드피칭을 하는 로드리게스의 강력한 공에 포수 손성빈이 움찔할 정도였다. 김상진 투수코치도 로드리게스의 피칭을 보며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함께 지켜보고 있던 외국인 담당 직원을 불러 주먹 하이파이브를 하면서 에이스의 등장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손성빈은 “공이 무겁게 온다. 외국인 선수 중에 톱 레벨이다. 커터, 체인지업, 슬라이더, 스위퍼 포심 모두 좋고 스위퍼는 중간에 꺾이는 게 보일 정도”라고 전했다. 정보근도 “평소에는 아무리 좋은 투수 공을 받아도 잘 안 놀란다. 놀랐고 충격적이다. 기대 이상이다. 스위퍼가 풀리지 않고 제대로 꺾여서 들어온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메이저리그 구단들과 경쟁에서 롯데가 지극정성으로 데려왔다. 총액 100만 달러, 신규 외국인 선수에게 줄 수 있는 최고 금액을 안기면서 구단의 기대치를 전한 에이스다. 불펜 피칭 첫 날부터 그 이유를 증명하는 듯 한 로드리게스다.로드리게스는 193cm, 97kg 건장한 체구의 우완 파이어볼러다. 지난해 빅리그 7경기에 등판패 19⅔이닝 2패 평균자책점 9.15의 성적을 남겼고 트리플A에서는 29경기(2선발) 45⅓이닝 4승 평균자책점 5.36을 기록했다. 비록 최근 선발 경험은 부족하지만 이미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에서 통산 247경기 중 146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아울러 2023~2024년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에서 2년 간 활약했다. 야쿠르트에서 39경기 2승 6패 평균자책점 2.77(78이닝 24자책점)의 수준급 성적을 남겼다. 선발보다는 불펜 경험이 더 많았지만 강속구와 커터, 스위퍼,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 구사 능력에 제구력을 바탕으로 일본에서도 경쟁력을 보여줬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6.01.31. 19:58

"보고 싶긴 합니다"…교통사고 당한 낭만 클로저, 없으니 허전한 묵직했던 존재감 [오!쎈 타이난]

[OSEN=타이난(대만), 조형래 기자] “보고 싶긴 합니다.” 대만 타이난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스프링캠프. 41명의 선수단이 함께하고 있다. 투수들은 총 20명이 포함됐는데, 익숙한 이름들이 빠졌다. ‘낭만 클로저’ 마무리 김원중(33)의 이름도 없다. 김원중은 지난해 12월 광주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 자차 전손 처리가 될 만큼 큰 사고였다. 김원중도 이 과정에서늑골 미세 골절 부상을 당했다.  시즌 준비에 차질이 생길 수 있는 부상이었고 결국 스프링캠프 출발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기본적인 운동은 하고 있지만 아직 공을 던질 수준은 아니다. 대만 1차 캠프 합류 의지를 밝히기도 했지만 결국 캠프 명단에서 빠졌다. 추후 몸을 더 만들고 1차 캠프 도중이라도 합류할 예정이다. 그래도 그동안 투수 조장으로서 알게 영향력을 행사했고 존재감을 보여줬던 김원중이다. 없으니 허전하다. 묵직했던 버팀목이 사라진 듯한 느낌이다. 김강현(30)이 최고참, 박세웅(30)과 나균안(28), 윤성빈(27)이 그 뒤를 따르는 연차다. 선수단 전체가 많이 젊어졌다는 것을 확인하는 대목이다. 올해 필승조로 시즌을 준비하는 160km를 던지는 파이어볼러 윤성빈은 “보고 싶긴 하다”라고 웃었다. 특히 김원중과 사이가 막역하기에 더 그럴 수밖에 없다. 그러면서 “원중이 형이 있었으면 이번 캠프가 좀 더 수월하게 잘 흘러갔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김원중 없이 투수진을 이끌어야 한다. 확실한 베테랑 투수가 없는 만큼 윤성빈을 비롯한 김강현, 박세웅, 나균안 등의 투수들이 선수단을 잘 다독이고 이끌어야 한다. 2차 드래프트로 합류한 최충연과 김영준도 새로운 소속팀 롯데에서 첫 스프링캠프를 치르는 만큼 그들의 적응을 도와줘야 한다. 이전까지는 투수조장 김원중 혹은 최고참 라인의 김상수 구승민 등이 했던 역할들을 이제는 현재 투수진들이 해줘야 한다. 그래야 롯데 투수진도 더 탄탄하고 밀도 있게 구축될 수 있다. 모두가 새로운 역할들과 마주하고 있지만, 적응해야 한다. 이제는 한 뼘 더 성장하고 성숙해져야 하는 스프링캠프가 되고 있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6.01.31. 18:15

썸네일

"100명이 말린 1루 슬라이딩 했더니" 골절과 맞바꾼 교훈…자신감 충만한 마황 돌아왔다, '닥공' 선봉이다 [오!쎈 타이난]

[OSEN=타이난(대만), 조형래 기자] “100명이 말리던 것을 했더니 결국…”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황성빈은 지난 시즌, 부정적인 이슈들과 끊임없이 마주했다. 5월 5일 어린이날이 비극의 시작이었다. 5월 5일 사직 SSG전 1회, 1루에서 헤드퍼스트슬라이딩을 하다가 왼손 4번째 중수골 골절 부상을 당했다.  수술을 받았고 두 달 가량을 이탈해야 했다. 부상 전까지 타율 3할2푼7리(110타수 36안타) 12타점 18득점 10도루 OPS .751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었다. 그런데 부상 복귀 이후에는 좀처럼 자신의 페이스를 찾지 못했다. 수비에서도 아쉬운 모습이 있었고 더그아웃에서 분을 참지 못한 행동으로 비판을 받기도 했다. 2024년 김태형 감독의 돌격대장이자 마성의 매력으로 롯데 팬들의 마음을 훔쳤던 황성빈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었다. 지난해 79경기 밖에 나서지 못했고 타율 2할5푼6리(270타수 63안타) 1홈런 22타점 43득점 25도루 OPS .632의 성적에 그쳤다. 연봉도 지난해 1억5500만원에서 29% 삭감된 1억1000만원을 받게 됐다. 지난달 31일 대만 타이난 스프링캠프에서 만난 황성빈은 지난해를 두고두고 아쉬워 했다. 그는 “작년 시즌 끝나고 생각을 많이 해봤는데 저답지 않을 때 퍼포먼스가 안 나오는 것 같다. 안 좋을 때는 막 눈치 보게 되고 스스로 작아지는데 올해는 그런 것을 안하려고 한다”라고 되돌아봤다.  손가락 골절 당시가 결국 아쉬웠지만 의욕만 앞섰던 자신을 다시 돌아보게 되는 계기가 됐다. 그는 “골절을 당하기 전까지 워낙 성적이 좋았고 팀도 좋은 위치에 있었다. 두 달 넘게 쉬었는데 팀이 더 좋을 때 함께하지 못했던 것과 복귀했을 때 계속 통증을 느끼면서 경기를 했다. 어떻게 해도 컨트롤이 잘 안되더라”고 돌아보면서 “원래 사람들이 말이든 행동이든 꼭 후회하는 순간들이 있지 않나. 1루에서 슬라이딩 했던 그 행동을 오랫동안 후회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1루 슬라이딩에는 선수단 차원의 벌금이 매겨져 있지만 멈추지 않았고 결국 부상이 황성빈을 막아 세웠다. “재활을 하면서 스스로 작아지는 시간이 많더라”라는 황성빈은 “하지 말라던 거를 저도 모르게 몸이 반응해서 했다. 100명이 말리던 것을 결국 해서 제가 다치게 된 것이다”고 냉정하게 자기 자신을 되돌아봤다.그러면서 “제가 스스로 다치게 된 것이니까 후회를 많이 했다. 만약 이 정도까지 다치지 않았다면 계속 했을 것이다. 일단 살려고 몸이 일단 반응했다. 지금은 좋은 계기가 됐다”라면서 “다시 나올 수 있다. 하지만 이제는 정말 안하고 싶다”라고 단단히 먹은 마음가짐을 전했다. 김태형 감독은 수비보다는 공격으로 풀어나가는 야구를 예고했다. 그리고 그 선봉장에 황성빈이 서기를 바란다. 물론 지난해 후반기와 같은 모습이라면 김태형 감독도 황성빈을 외면할 수밖에 없다. 황성빈도 그것을 알고 있다. 그렇기에 과거 황성빈이 잘 따랐고 또 등번호를 이어 받으면서 함께하려고 한 재일동포 외야수 안권수를 찾아갔다.  국적법 때문에 2023시즌을 끝으로 KBO리그를 떠난 안권수는 황성빈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롤모델이었다. “팀 내 저랑 비슷한 유형의 똑딱이 타자들이 없었다. 그런데 (안)권수 형이 오고 나서 서로 피드백 해주고 좋은 정보도 공유했던 좋은 기억이 있다. 그때가 가장 저 다웠다”라고 말하는 황성빈이다. 안권수가 일본으로 떠난 뒤에도 영상 통화 등을 통해 피드백을 주고 받았다. 이번에는 황성빈이 안권수를 찾아갔다. 안권수는 일본에서 야구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권수 형도 밝은 에너지가 있다. 권수 형에게 야구도 배웠지만 저다웠던 모습과 더 좋았던 기억을 다시 살리고 싶었다”라며 “이번에는 내야수 (이)호준이도 권수 형이랑 운동 해보고 싶다고 해서 함께 가서 운동했다”라고 했다.  올해 롯데를 하위권으로 예상하는 전문가들이 많다. “우리는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타자들이 잘할 것이다. 정말 할 수 있다”라고 자신하는 황성빈이다. 스스로에 대해서는 “안 다치고 출루율 3할8푼만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외야수로 포지션을 전향한 손호영을 비롯해 장두성 김동혁 등과 경쟁을 해야 하지만 자신있다. 자신감은 최고였던 황성빈의 당당함과 당돌함이 돌아왔다. “팀에 선수들이 많으면 일단 좋지 않나. 근데 상관 없다. 제가 경쟁을 다 이길 것이다. 그만큼 자신 있다는 얘기다. 자신감 하나로 여기까지 온 사람이다”라고 강조하면서 돌격대장 복귀를 선언했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6.01.31. 9:39

썸네일

“이것도 저것도 아니었다” ERA 6.23 좌완의 각성…두 가지만 보완하면 커쇼급인데 [오!쎈 창원]

[OSEN=창원, 손찬익 기자] “돌이켜 보면 이것도 저것도 아닌 느낌이 많이 들었다”. NC 다이노스 좌완 최성영은 지난해를 돌아보며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35경기(47⅔이닝)를 소화하며 2승 2패 4홀드를 기록했지만 평균자책점은 6.23에 그쳤다. C팀(퓨처스) 캠프가 차려진 창원 마산구장에서 만난 최성영은 “제가 제 자리를 잡지 못한 게 컸다. 정말 아쉬운 한 해였다”며 “그래서 오프시즌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올해는 엔팍(창원NC파크)에서 더 오래 있을 각오”라고 밝혔다. 이어 “항상 이 시기엔 따뜻한 곳에서 몸을 만들었는데 조금 춥긴 하다. 그래도 준비 과정은 순조롭고, 추운 것 빼면 만족스럽다”고 웃었다. 오프시즌 과제는 구속 증가와 커브 완성도 향상이다. 이호준 사단에 합류한 김경태 투수 코치의 조언에 따라 피칭 디자인에도 변화를 주고 있다. 최성영은 “코치님이 정말 열정적으로 가르쳐주신다. 하나하나 알려주시는 게 큰 도움이 된다. 선수들도 만족해한다”고 말했다.  또 “구속이 뒷받침돼야 변화구도 살고 타자와 승부할 수 있다. 평균 구속을 3~4km 올리고 싶다”며 “커브 구사 비율도 늘릴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성공을 향한 열정도 남다르다. 그는 자비를 들여 일본 연수를 다녀왔다. 지난달 요코하마의 ‘넥스트 베이스 애슬레틱’에서 2주간 개인 훈련을 소화했다. “모든 게 새로웠다. 사설 아카데미는 처음이었는데 일본에서 처음 경험해서 오히려 더 좋았다. 배운 걸 시즌 내내 루틴으로 유지하고 싶다”고 했다. 팀 내 좌완 계투 자원이 풍부한 상황. 그는 “다른 좌완 계투보다 긴 이닝을 소화할 수 있다는 게 제 장점”이라고 자신했다. 야구는 대표적인 멘탈 스포츠다. 최성영은 최근 마음을 다스리는 책을 읽으며 멘탈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인상 깊은 문구로는 “‘자기 자신을 챙길 줄 아는 사람이 진정한 사람’이라는 문장이 와닿았다”고 전했다. 올 시즌 목표는 단순하다. “1군에서 오래 뛰면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구체적인 목표를 정하면 오히려 연연하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6.01.31. 8:05

썸네일

롯데 로드리게스, 모든 경기에서 이기고 싶다. 당찬 포부 [O! SPORTS 숏폼]

[OSEN=타이난(대만) , 이석우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새 외국인 투수 엘빈 로드리게스가 31일 대만 타이난에서 진행 중인 1군 1차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선수단 상견례를 가졌다. 항공편 문제로 합류가 다소 늦어진 로드리게스는 훈련 전 원형으로 도열한 선수들 앞에서 “롯데에 와서 기쁘고 내 100%를 보여주겠다. 모든 경기에서 이기고 싶다”며 당찬 각오를 밝혔고, 김상진 투수코치의 ‘100% 승률’ 질문에도 자신 있게 고개를 끄덕였다. 이후 야수진과도 인사를 나눈 그는 밝은 표정과 붙임성 있는 모습으로 박수를 받았다. 키 1m93㎝의 우완 투수 로드리게스는 최고 157㎞/h 포심 패스트볼을 앞세워 MLB와 마이너리그에서 747이닝을 던졌고, 최근 NPB에서도 평균자책점 2.77을 기록하며 2026시즌 롯데 마운드의 핵심 자원으로 기대를 모은다. / [email protected] 이석우([email protected])

2026.01.31. 5:35

썸네일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