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최신기사

"불꽃야구와 최강야구, 한국야구 소중한 자산" 위기의 야구예능, 선배들도 나섰다…"야구 문화 전반의 문제"

[OSEN=홍지수 기자] 최근 야구 예능의 폐지설을 두고 야구 원로들이 목소리를 냈다. 일구회는 16일 “최근 배우 손지창 씨가 불꽃야구와 관련한 법원 판결에 대해 아쉬움을 표한 글을 접하며, 이 사안을 단순한 방송 프로그램의 존폐 문제가 아닌 한국 야구 문화 전반의 문제로 인식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그간 많은 인기를 모은 야구 예능이 존폐 위기에 놓인 분위기다. 야구예능 ‘최강야구’를 이끌던 장시완 PD가 JTBC를 떠나 ‘불꽃야구’로 새롭게 시작했다. 하지만 JTBC에서 장시원 PD와 스튜디오C1을 상대로 제기한 저작권 침해금지 등의 청구 소송을 걸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JTBC '최강야구'가 '불꽃야구'를 제작한 장시원 PD와 스튜디오C1에게 제기한 저작권침해금지 및 부정경쟁행위 금지 가처분 신청에서 JTBC 측의 손을 들어줬다. 일구회는 “불꽃야구는 2022년 JTBC ‘최강야구’의 전신 격으로 출발해, 기존 야구 팬은 물론 야구에 익숙하지 않았던 젊은 세대와 여성 시청자까지 폭넓게 끌어안으며 야구 콘텐츠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또한 야구에 대한 관심을 확장하고 저변을 넓히는 데에도 의미 있는 기여를 했다”고 아쉬워했다. 그런데 JTBC ‘최강야구’도 존폐위기다. 부진한 시청률로 폐지설이 나왔다. 야구 팬들의 많은 인기를 모은 ‘야구 예능’이 모두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일구회는 “최강야구와 불꽃야구는 같은 뿌리에서 출발한 하나의 연장선상에 있는 프로그램으로서, 승패를 넘어 은퇴 선수들이 다시 그라운드에 서기까지의 준비와 땀, 선후배 간의 책임과 팀워크, 그리고 야구인으로서의 존엄과 절박함을 진정성 있게 전하는 프로그램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구회는 “비록 ‘최강야구’가 JTBC와 결별한 이후 ‘불꽃야구’로 새 출발하는 과정에서 현실적 어려움과 법적 판단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며, 법원의 결정은 존중되어야 한다”면서도 “다만 한국 야구의 시장과 문화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그리고 은퇴 선수들의 삶과 역할까지 함께 고려할 때, ‘불꽃야구’가 중단되거나 사라지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것이 일구회의 분명한 입장이다”고 강조했다. 또 “아울러 현재 JTBC에서 방영 중인 ‘최강야구’ 역시 이종범 감독을 중심으로 그라운드에서 흘리는 땀과 진정성을 통해 많은 야구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일구회는 ‘불꽃야구’와 ‘최강야구’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한국 야구의 가치를 이어가며 함께 응원받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갈등은 있었지만 야구인들이 ‘야구 예능’을 통해 팬들과 많이 친숙해진 것도 사실이다. 일구회는 “불꽃야구와 최강야구는 은퇴 선수들에게는 다시 한번 야구인으로서의 존엄과 자부심을 되찾는 무대이며, 팬들에게는 야구의 본질과 감동을 다시 느끼게 해주는 소중한 문화 자산이다. 이러한 가치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기를 일구회는 기대한다”며 성명서를 냈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6.01.16. 9:40

썸네일

“하주석 가장 보고 싶었다” 페라자 왜 2년 만에 한화 컴백했나→입국장에서 우승을 외치다 “한화가 2위 해서 슬펐다”

[OSEN=인천공항, 이후광 기자] 요나단 페라자가 2년 만에 한화 이글스 복귀를 택한 이유는 오직 하나, 우승이었다.  페라자는 16일 오후 윌켈 에르난데스와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취재진과 만나 “작년 한화가 2위하는 걸 보고 슬펐다”라며 우승을 외쳤다.  외국인선수는 통상적으로 고국에서 구단 스프링캠프지로 바로 합류한다. 그런데 이들이 23일 호주 멜버른 스프링캠프 출국에 앞서 한국에 미리 들어온 이유는 고국 베네수엘라가 비상사태에 휩싸였기 때문이다. 미국은 지난 3일(한국시간)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생포를 위해 수도 카라카스 일대를 공습했다. 베네수엘라가 즉각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면서 베네수엘라 출신 외국인선수들의 스프링캠프 합류에 비상이 걸렸다.  한화는 소속 선수들의 합류를 위해 발 빠른 조치를 취했다. 한화 관계자는 “국제 정세 변수를 감안해 페라자, 에르난데스 선수가 일단 한국으로 입국해 호주로 이동할 수 있도록 빠르게 조치했다”라고 설명했다. 두 선수는 고국 베네수엘라를 출발해 파나마, 네덜란드를 거쳐 인천국제공항에 무사히 도착했다. 비행시간만 21시간 30분에 달하는 강행군이었다.  페라자는 “한국에 다시 와서 너무 기쁘고, 엄청 기대가 된다. 물론 먼 나라에서 와서 힘들긴 하지만, 한국에 잘 도착해서 기쁘다”라고 극적 입국 소감을 전했다.  페라자는 다행히 수도 카라카스와 멀리 떨어진 지역에서 국가 비상사태를 맞이했다. 그는 “나는 먼 곳에서 살고 있어서 안전했다. 가족도 다 괜찮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서 SNS에 소식을 올렸다”라며 “물론 조금 무섭다는 생각은 들었지만, 한국에 무사히 도착해서 기쁘다”라고 설명했다.  페라자는 지난 2024년 한화 유니폼을 입고 122경기 타율 2할7푼5리 125안타 24홈런 70타점 75득점을 기록했다. 재계약에 실패하며 미국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 마이너리그로 향했는데 트리플A 무대에서 138경기 타율 3할7리 19홈런의 경쟁력을 뽐냈다. 샌디에이고 마이너리그 MVP는 그의 차지였다.  한화는 “페라자는 모든 타석에서 강한 타구를 생산할 수 있는 코너 외야 자원이다. 지난 시즌 선수를 관찰하며 수비능력 성장 및 양질의 라인드라이브 타구 생산능력을 확인, 일본 NPB 구단 등 다수 구단과 영입전을 벌인 끝에 영입에 성공했다”라며 페라자를 총액 100만 달러에 재영입했다.  페라자는 “이전보다 멘털이 강해졌다고 생각한다. 샌디에이고에서 베테랑 선수들과 대화를 많이 하면서 뛰었기 때문에 경험이 많이 쌓였다. 수비도 더 좋아졌다. 트리플A에서 ABS 적응도 마쳤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페라자는 왜 미국에서 커리어를 이어가지 않고 한화 복귀를 택했을까. 그는 “지난 시즌 초반부터 한화 모든 경기를 봤다. 한화가 우승할 줄 알았는데 아쉽게 2위를 해서 슬펐다”라며 “우승을 하고 싶어서 한화로 돌아왔다. 팬들에게 내가 더 성장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화에서 누가 가장 보고싶었냐는 질문에는 주저 없이 하주석을 언급했다. 페라자는 “모든 선수들이 보고 싶었는데 그 중에서 특히 하주석이 보고 싶었다”라며 “하주석은 2년 전 한국 문화를 가장 많이 알려준 선수다. 베테랑으로서 야구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조언을 많이 해줬던 기억이 난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열정적인 한화 팬들과의 재회도 한국 복귀를 택한 이유 중 하나다. 페라자는 “한화 팬들을 다시 볼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 얼른 팬들 앞에서 경기를 하고 싶다”라고 설렘을 표현했다.  한화는 페라자가 채은성, 노시환, 강백호, 문현빈 등과 함께 타선 강화 시너지 효과를 내길 기대하고 있다. 페라자는 “나도 한국 오면서 구단과 같은 생각을 했다. 한화가 타선도 강해졌고, 투수도 엄청 좋아졌다. 이제 올해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다”라고 기분 좋은 예감을 전했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6.01.16. 9:22

썸네일

'방출생' 서건창도 팀 찾았는데…'최다안타 FA' 손아섭은 미아 위기, 1군 해외 스캠은 물건너 가나

[OSEN=조형래 기자] 방출된 선수보다 팀을 못 찾는 신세가 됐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에서 방출되면서 선수 생활의 기로에 놓였던 서건창(37)이 친정팀 키움 히어로즈로 복귀한 반면, 최다안타 기록을 진행 중인 FA 손아섭(38)은 여전히 소속팀을 찾지 못하고 있다. 키움은 16일 내야수 서건창과 연봉 1억2000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서건창은 2021년 LG 트윈스로 트레이드된 이후 5년 만에 친정팀 키움 히어로즈로 복귀했다.  서건창은 키움이 인생의 팀이다. 광주일고를 졸업하고 2008년 LG트윈스에 육성선수로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09시즌이 끝나고 방출이 됐고 서건창은 현역으로 군 복무를 마쳤다. 이후 히어로즈에 테스트를 거쳐서 입단하며 다시 한 번 선수인생을 시작했고 이후 육성선수 신화를 써 내려갔다. 히어로즈의 주전 2루수를 꿰찬 서건창은 2012년 정식선수 전환과 함께 신인왕과 골든글러브를 석권했고 2014년에는 KBO리그 역대 최초 200안타(201안타)고지까지 밟으면서 MVP까지 수상했다.  그러다 2021년 7월 LG 트윈스로 트레이드됐지만 2023시즌이 끝나고 다시 LG에서 방출된 이후 고향팀 KIA에서 커리어를 이어갔지만 다시 한 번 방출됐다. 서건창은 지난해 10경기 타율 1할3푼6리(22타수 3안타)에 그쳤다. 하지만 친정과도 같은 키움이 다시 한 번 손을 내밀었고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방출생도 새로운 팀을 찾는 상황이지만, FA 미아 위기의 선수들은 여전히 팀을 기다리고 있다. 이제 스프링캠프 출발이 열흘도 채 남지 않았고 선발대 선수들이 속속 출발하는 구단도 있다. 특히 나름 수요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KBO 최다안타 기록 보유자인 손아섭을 향한 냉담한 관심은 이어지고 있다. 키움이 손아섭에게 관심을 가질 수도 있다는 예상도 했지만 키움은 손아섭 영입을 생각하지 않았고, 대신 트레이드로 보냈던 서건창을 다시 데려오며 낭만을 택했다. 지난해 NC에서 한화로 트레이드가 될 때만 하더라도 손아섭을 대하는 온도가 이렇게 차가울 것이라고 예상하지는 않았다. 원 소속팀 한화도 강백호를 4년 100억원에 영입했고 외국인 타자도 코너 외야수인 요나단 페라자를 영입했다. 손아섭의 자리를 마련하기 쉽지 않고 또 계약을 제시하기도 힘든 여건이다.  그럼에도 손아섭은 묵묵히 악바리의 기질로 재기를 도모하고 있다. 비시즌 개인 훈련을 진행하고 있는 손아섭은 최근 절친한 임찬규가 진행을 맡은 티빙 오리지널 야구 예능 ‘야구기인 임찬규’에 출연해 “비시즌 이렇게까지 열심히 운동한 것은 25살 이후로는 처음인 것 같다”고 말하면서 “그동안 열심히 안 했다는 것이 아니라, 준비과정이 다르다. 예전에는 야간에 야구적인 훈련을 했다면, 지금은 오전 오후에 야구적인 것과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고 저녁에는 복싱을 한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임찬규에게 “ 편하게 이야기하는 건데 난 진짜 자신 있거든. 나도 팀을 이제 3팀에서 뛰면서 많은 선수들 후배들이 치고 올라오는 걸 경험했잖아. 잘하는 후배들은 많지만, 냉정하게 아직 버겁지 않아. 그 후배들과의 경쟁에서 내가 버겁다고 느끼면, 다음을 준비해야지”라고 현역 연장에 대한 자신감을 강하게 드러냈다. 촬영 당시는 한국시리즈가 끝난 뒤 한달 여가 지난 시점이었다. 하지만 현재도 상황이 반전된 것은 없다. 손아섭으로서는 열흘 이내에 계약을 맺지 못할 경우 1군 해외 스프링캠프에 참가하지 못하는 상황이 올 지도 모른다.  한편, 키움으로 복귀한 서건창은  “저를 많이 사랑해주셨던 팬들 앞에 다시 설 수 있어서 감회가 새롭다”며 “그라운드에 설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는 것 자체로도 행복하다. 좋은 기억이 많은 곳으로 돌아온 만큼 책임감을 갖고 후배들을 잘 다독이면서 좋은 시즌을 치를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친정 복귀 소감을 전했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6.01.16. 8:10

썸네일

국가 비상사태 뚫고 왔다…한화 '베네수엘라 듀오' 험난한 입국기

올해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에서 뛰는 베네수엘라 국적 타자 요나단 페라자(28)와 투수 윌켈 에르난데스(27)가 우여곡절 끝에 한국 땅을 밟았다. 이들은 1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나란히 입국했다. 베네수엘라에서 출발한 뒤 파나마와 네덜란드를 경유해 한국에 도착하는 기나긴 여정. 미국을 거치지 않는 비행편을 연결하느라 그렇게 됐다. 페라자는 "(현지 시간으로) 수요일에 떠났는데 여기 도착하니 금요일 저녁"이라고 했다. 에르난데스의 소요 시간은 더 길었다. 베네수엘라 내에서 약 10시간을 이동해 페라자를 만난 뒤 함께 출국했다. 그는 "베네수엘라에서 파나마까지 1시간 30분, 파나마에서 네덜란드까지 9시간, 네덜란드에서 인천까지 11시간 30분 동안 비행기를 탔다"며 혀를 내둘렀다. 경유지 대기 시간을 뺀 순수 비행시간만 총 22시간이다. 한화 선수단은 오는 23일 호주 멜버른으로 1차 스프링캠프를 떠난다. 당초 호주로 직접 합류하려 했던 페라자와 에르난데스가 일정을 일주일이나 당겨 한국에 온 건, 추후 발생할 위기 상황을 미리 차단하기 위해서다. 베네수엘라는 최근 미국의 군사작전으로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해 내국인들의 출·입국이 원활하지 않다. 한화 관계자는 "국제 정세 변수를 고려해 페라자와 에르난데스가 일단 한국으로 입국한 뒤 스프링캠프지로 이동할 수 있도록 빠르게 조치했다"며 "두 선수는 대전에서 여독을 풀고, 남은 기간 야구장에서 개인 훈련으로 몸을 만들다 동료들과 함께 호주로 떠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년 한화에서 활약하다 1시즌 만에 복귀하는 페라자는 "오랜만에 한국 땅을 밟아 기쁘고 기대가 크다. 멀리서 오느라 피곤하긴 했지만, 무사히 도착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한화 팬들이 걱정하신다는 얘기를 듣고 '나는 아무 문제 없고, 괜찮다'는 소식을 전하고 싶었다. 지난해 준우승한 한화가 올해 우승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는 마음으로 왔다"고 강조했다. 태어나 처음 한국에 온 에르난데스는 반소매 티셔츠에 반바지 차림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그는 "네덜란드에서 경유하면서 샤워를 했는데, 그때 가방에 있던 옷이 이것밖에 없어서 이렇게 입고 왔다"며 웃었다. 이어 "너무 긴 여행이라 힘들었지만, 한국에 잘 도착했기 때문에 기쁘다"며 "지난해 한화 외국인 투수들이 정말 잘했고, 한화 팬분들의 기대가 크다는 것도 잘 안다.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배영은([email protected])

2026.01.16. 8:03

썸네일

‘베네수엘라→파나마→네덜란드→한국’ 비행만 21시간30분 실화? 한화 외인 듀오 극적 입국 “잘 도착해서 기뻐요” [오!쎈 인천공항]

[OSEN=인천공항, 이후광 기자] 베네수엘라 국적의 한화 이글스 외국인선수들이 고국의 비상사태를 뚫고 한국에 무사히 도착했다. 2번 경유에 21시간 넘도록 비행기를 탔지만, 피곤한 기색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KBO리그 복귀와 데뷔를 향한 설렘이 더 큰 모습이었다.  한화 이글스 외국인선수 요나단 페라자, 윌켈 에르난데스는 1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땅을 무사히 밟았다.  외국인선수는 통상적으로 고국에서 구단 스프링캠프지로 바로 합류한다. 그런데 이들이 23일 호주 멜버른 스프링캠프 출국에 앞서 한국에 미리 들어온 이유는 고국 베네수엘라가 비상사태에 휩싸였기 때문이다. 미국은 지난 3일(한국시간)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생포를 위해 수도 카라카스 일대를 공습했다. 베네수엘라가 즉각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면서 베네수엘라 출신 외국인선수들의 KBO리그 스프링캠프 합류 여부에 우려의 시선이 쏠렸다. 한화는 소속 선수들의 정상 합류를 위해 발 빠르게 조치를 취했다. 한화 관계자는 “국제 정세 변수를 감안해 페라자, 에르난데스 선수가 일단 한국으로 입국해 호주로 이동할 수 있도록 빠르게 조치했다”라고 설명했다. 두 선수는 고국 베네수엘라를 출발해 파나마, 네덜란드를 거쳐 인천국제공항에 무사히 도착했다. 비행시간만 21시간 30분에 달하는 강행군이었다.  공항에서 만난 페라자는 “오랜만에 한국 땅을 밟아 너무 기쁘고 엄청 기대가 된다. 먼 나라에서 왔기 때문에 힘들긴 하지만, 한국에 잘 도착했기 때문에 기쁘다”라고 밝혔다. 한국 입국이 처음인 에르난데스는 “엄청 긴 여행이었다. 베네수엘라에서 파나마까지 1시간 30분, 파나마에서 네덜란드까지 9시간, 네덜란드에서 한국까지 11시간 30분이 걸렸다. 팬들의 기대치가 높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좋은 성과를 거두겠다”라고 말했다.  베네수엘라 대혼란으로 두 선수를 향한 우려가 컸지만, 정작 당사자들은 덤덤한 모습이었다. 페라자는 “나는 사태가 벌어진 곳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살고 있었기 때문에 안전했다. 조금 무섭기는 했지만, 나 포함 가족이 다 괜찮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서 SNS로 소식을 전했다”라고 말했고, 에르난데스는 “걱정은 전혀 안 됐다. 나도 멀리 떨어진 곳에 있어서 한화 합류가 걱정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두 선수는 입국과 함께 연고지 대전으로 향했다. 대전에서 일주일 동안 여독을 달랜 뒤 23일 한화 선수들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호주 멜버른으로 출국한다. 남은 외국인투수 오웬 화이트(미국)는 호주 멜버른에서 한화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6.01.16. 2:48

썸네일

"이런 유형 구하기 힘들다" 꽃감독, 2할8푼 20도루 전망에 리드오프 후보까지...유일한 亞쿼터 유격수, 신의 한 수 될까

[OSEN=광주, 이선호 기자] "1번타자 해주면 금상첨화다". KIA 타이거즈가 아시아쿼터로 영입한 호주 국가대표 내야수 제러드 데일(26)이 리드오프 후보로 떠올랐다. 2026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KIA의 최대 숙제 가운데 하나는 새로운 리드오프를 구하는 일이다. 박찬호가 FA로 이적하면서 무주공산이다. 마땅한 인물이 없는 가운데 이범호 감독은 1번타자 기용 가능성을 내비쳤다.  1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만난 이 감독은 "데일이 1번을 쳐주면 금상첨화이다. 타석에서 두려움이 없다. 공을 피하지 않고 공격적으로 치고 들어오는 유형이다. 타율 2할8푼 이상은 칠 것이다. 뛰는 것도 괜찮다. 도루도 충분히 20개 이상은 할 것 같다"며 후한 평가를 내렸다.  이어 "데일이 마이너리그에서 2할대 초반에 그쳤다고 하지만 막 야구를 배우는 시기인 18살 때였다. 일본 2군에서도 150타석을 소화하면서 2할9푼대를 쳤다. 일본에서 타격하는 것을 봤는데 공도 잘 맞히는 모습이었다. 지금은 26살이 된다. 그때보다는 실력이 더 느는 단계이다"고 설명했다.  국내 선수 가운데 리드오프 후보로는 윤도현, 김호령, 박재현, 박정우 등이 거론되고 있지만 확실성이 없다. 주전 중견수 김호령은 1번보다는 하위 타선이 적합하다. 윤도현도 유력 후보이지만 부상이라는 변수가 있다. 중견급 박정우와 2년차 박재현은 아직은 백업요원으로 분류되어 있다. 사령탑은 데일이 박찬호의 대역을 해준다면 최상의 시나리오라고 판단하고 있다.  이 감독은 데일의 유격수 수비력도 큰 기대를 나타냈다. "수비는 잘한다. 실수도 충분히 줄일 수 있다. 차분하게만 하면 된다. 화려하게 하려는 게 있다. 미국 야구를 배워서 (타구를 잡으러) 안들어와도 되는데 들어온다. 일본에서 배웠던 부분도 보인다. 들어오지 말고 4초 안에만 정확하게 잡아서 하면 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국과 동일하게 수비 작전이 많은 일본야구를 경험한 것도 크게 평가했다. 작년 오릭스 육성선수로 2군에서 뛰었다. 이 감독은 "한국에서 유격수 하기가 어렵다. 수비 사인도 많고 작전도 많아 이것저것 다해야 한다. 데일은 일본야구를 해봐서인지 괜찮다고 했다. 여기서는 야구하게끔 잘 만들어주면 잘할 것이다"고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아시아쿼터로 (유격수 수비에 타격과 주루까지 되는) 이런 유형의 선수 구하기 힘들다. 물론 다른 팀들처럼 투수도 고려했지만 데일 같은 선수를 144경기를 뛰게 하는 것이 팀에 더 도움이 될 것 같았다"며 유일하게 야수를 선택한 이유도 설명했다. 유격수와 리드오프까지 데일이 기대에 응답한다면 신의 한 수가 될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었다. /[email protected] 이선호([email protected])

2026.01.16. 2:40

썸네일

박병호 코치 이어 서건창까지 5년 만에 복귀...키움 연이은 낭만 행보, 연봉 1.2억 [공식발표]

[OSEN=조형래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박병호 코치를 선임한데 이어 서건창까지 다시 선수로 데려오면서 낭만의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키움히어로즈(대표이사 위재민)는 16일(금) 내야수 서건창과 연봉 1억 2000만원에 선수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서건창은 5년 만에 히어로즈 유니폼을 다시 입게 됐다. 서건창은 광주일고를 졸업하고 2008년 LG트윈스에 육성선수로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12년 히어로즈로 이적해 그해 신인왕과 골든글러브를 동시에 석권하며 리그 정상급 2루수로 자리매김했다. 2014년에는 KBO리그 역대 최초로 한 시즌 200안타(최종 201안타) 고지를 돌파하며 정규시즌 MVP를 수상하기도 했다. 2021년 7월까지 히어로즈에서 활약한 서건창은 이후 LG트윈스와 KIA타이거즈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서건창은 KBO리그 통산 15시즌 동안 1,360경기에 출전해 1,431안타 41홈런 854득점 519타점 233도루 타율 0.297을 기록 중이다. 서건창은 “저를 많이 사랑해주셨던 팬들 앞에 다시 설 수 있어서 감회가 새롭다”며 “그라운드에 설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는 것 자체로도 행복하다. 좋은 기억이 많은 곳으로 돌아온 만큼 책임감을 갖고 후배들을 잘 다독이면서 좋은 시즌을 치를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단은 “서건창의 친정팀 복귀를 환영한다. 풍부한 경험은 물론 히어로즈의 문화와 시스템을 잘 이해하고 있는 선수”라며 “자기 관리가 철저한 선수인 만큼 이번 겨울을 잘 준비한다면 충분히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건창은 오는 25일(일)부터 고양 국가대표 야구훈련장으로 합류해 훈련에 돌입한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6.01.16. 0:07

썸네일

‘이영하 소개→5년 연애’ 육성선수 출신 우완투수 결혼한다 “책임감 갖고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

[OSEN=이후광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우완투수 박웅(29)이 결혼 소식을 전해왔다. 두산 구단은 16일 "투수 박웅이 18일 서울 서초구 라시따시어터에서 신부 류서연 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라고 전했다. 이영하의 소개로 만난 두 사람은 5년 연애 끝에 사랑의 결실을 맺는다. 박웅은 "언제나 내 편이 되어준 아내에게 고맙다. 이제 가정을 이루게 된 만큼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그라운드에서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박웅은 경남고-강릉영동대를 나와 2020년 두산 육성선수로 입단했다. 2021년 1군에 데뷔해 이듬해까지 두 시즌 통산 18경기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4.58을 기록했고, 이후 1군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지난해 퓨처스리그에서 14경기 승리 없이 3패 2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12.09를 남겼다.  박웅은 지난 2일부터 14일까지 이영하, 박신지와 함께 일본 노베오카에서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 선수들과 함께 동계훈련을 실시했다. 이영하가 박신지, 박웅의 체류비 일체를 모두 부담한 미담이 전해졌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6.01.15. 22:18

썸네일

LG, 2026 오키나와 전지훈련 참관단 모집한다 '60명 선착순'

[OSEN=이후광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레드캡투어와 함께 2026 오키나와 전지훈련 참관단을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LG 트윈스 팬 60명이며, 접수는 19일 오전 11시부터 21일 오전 11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LG 트윈스 전지훈련 참관단은 2006년부터 2019년까지 운영되며 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던 팬 참여 프로그램이다. 2025시즌에 이어 올 시즌 2차 스프링캠프를 오키나와에서 진행하게 되면서 전지훈련지에서 팬들과 선수단이 다시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기획됐다. 2026 오키나와 전지훈련 참관단은 2월 28일부터 3월 3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진행되며, LG 트윈스 오키나와 전지훈련지를 방문해 연습경기 관람, 선수단과 함께하는 만찬, 오키나와 주요 관광지 여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참관단 전원에게는 기념품으로 2026시즌 LG 트윈스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모자와 티셔츠가 제공된다. 자세한 내용은 LG트윈스 홈페이지(www.lgtwins.com)와 모바일앱, SNS계정(www.youtube.com/LGTwinsTV, www.Instagram.com/lgtwinsbaseballclub)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6.01.15. 22:06

썸네일

방출 요청→스스로 두산 떠났는데, 신임 감독 왜 “중요한 선수 빠졌다” 아쉬워했나…좌익수 무한경쟁 펼쳐진다

[OSEN=잠실, 이후광 기자] SSG 랜더스로 떠난 김재환의 자리를 누가 메울 것인가. 신임 감독은 김재환의 이적을 아쉬워하면서도 젊은 외야수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며 무한 경쟁을 유도했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김원형 감독은 지난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제44주년 창단기념식에서 취재진과 만나 김재환의 SSG 이적에 짙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재환은 지난달 초 두산을 떠나 SSG와 2년 총액 22억 원 조건에 다년계약을 체결했다. 두산과 4년 115억 원 FA 계약 만료 후 두 번째 FA를 신청하지 않고 4년 전 계약서에 삽입한 ‘두산과 계약이 결렬될 경우 보류권을 풀어준다’는 옵션을 행사하며 자유의 몸을 택했다. 김재환은 명예회복을 위해 잠실을 떠나 타자 친화적인 문학으로 떠났다. 김재환은 지난 시즌 103경기 타율 2할4푼1리 13홈런 OPS .758로 부진했으나 잠실구장을 홈으로 쓰면서 통산 276홈런을 쏘아 올린 베테랑 홈런타자다. 최근 10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고, 2024시즌 29홈런 장타율 .525로 건재함을 과시하기도 했다. 타선에 이름을 올린 자체만으로 상대 마운드에 위압감을 주는 타자다.  김원형 감독은 “작년 마무리캠프에서 김재환 선수가 이적했다는 소식을 듣고 아쉬움이 컸다. 물론 선수가 최근 몇 년 동안 부진했지만,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계속 해온 선수라 빠진다는 게 아쉬운 부분이다”라고 한숨을 쉬었다.  김재환이 떠나면서 좌익수 포지션이 무주공산이 된 상황. ‘신스틸러’ 김인태를 비롯해 조수행, 김민석, 김대한, 신인 김주오 등이 좌익수 새 주인으로 거론되는 가운데 다가오는 호주, 일본 스프링캠프에서 무한 경쟁이 예상된다. 김원형 감독은 “김재환의 이적은 이미 일어난 일이다. 그리고 그 자리를 노리는 선수들이 엄청 많다”라며 “한편으로 김재환이 떠난 게 남은 선수들에게는 좋은 일이 되지 않을까 싶다. 내가 포지션 경쟁을 시키는 것도 아닌데 좌익수를 탐내는 선수들이 많다. 나중에 누굴 써야할지 고민이 될 거 같다”라고 밝은 내일을 바라봤다.  새롭게 합류한 외국인타자 다즈 카메론의 포지션은 우익수로 정해졌다. 김원형 감독은 “다즈는 부족한 파워를 채우기 위해 영입한 선수다. 스프링캠프를 통해 선수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라며 “외국인타자는 아무래도 투수들이 조금 신경을 쓰면서 던진다. 일단 변화구를 많이 던질 거로 예상되는데 그 부분을 초반에 얼마나 잘 대처하느냐가 관건이다. 포지션은 우익수다”라고 플랜을 밝혔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6.01.15. 20:42

썸네일

내가 디자인한 옷을 선수들이 입는다? 롯데 팬 디자인 콘테스트 개최

[OSEN=조형래 기자] 롯데자이언츠가 팬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형 콘텐츠로 특별한 공모전을 선보인다. 롯데자이언츠는 팬들이 시즌 유니폼과 굿즈 제작 과정에 참여하는 ‘2026 팬 디자인 콘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번 콘테스트는 팬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구단 콘텐츠로 연결하고, 팬 참여의 가치를 확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본 공모전은 롯데자이언츠를 응원하는 팬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접수는 오는 1월 19일부터 2월 2일까지 2주간 진행되며,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할 수 있다. 공모 주제는 구단 이벤트 유니폼인 ‘썸머 유니폼’과 ‘자유 주제’ 등 2가지다. 썸머 유니폼 부문 당선작은 선수단이 홈경기에서 실제 착용하고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팬의 손길이 담긴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 나서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다. 접수된 작품은 구단과 메인 스폰서인 형지엘리트의 내부 심사를 통해 주제별 최종 수상작을 선정한다. 1위 수상자에게는 2026시즌 1루 내야상단석 시즌권 2매와 상금 100만 원, 상품 교환권 40만 원이 제공된다. 2~3위 수상자에게도 상품 교환권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이번 콘테스트는 팬과 구단이 함께 구단의 문화와 가치를 만들어가는 취지로 기획됐다. 구단은 팬 참여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콘테스트 신청 방법과 자세한 사항은 롯데자이언츠 공식 홈페이지와 상품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6.01.15. 20:00

썸네일

[부고] 안치호(두산 베어스 선수)씨 조부상

[부고] 안치호(두산 베어스 선수)씨 조부상 1. 고인 : 안병락님 2. 망일 : 1월 15일(목) 3. 빈소 : 괴산동부장례식장 특 1호실 4. 발인 : 2026년 01월 17일(토) 08시 00분 5. 장지 : 괴산감물선영 이후광

2026.01.15. 19:02

최강야구vs불꽃야구 갈등→韓 OB 모임이 나섰다, “불꽃야구 폐지 반대, 불꽃야구+최강야구 모두 소중한 자산”

[OSEN=이후광 기자] 한국프로야구 OB모임 일구회가 야구 예능프로그램 최강야구와 불꽃야구의 갈등을 향해 목소리를 냈다.  사단법인 일구회는 16일 "최근 배우 손지창 씨가 불꽃야구와 관련한 법원 판결에 대해 아쉬움을 표한 글을 접하며, 이 사안을 단순한 방송 프로그램의 존폐 문제가 아닌 한국 야구 문화 전반의 문제로 인식하고자 합니다"라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일구회는 "불꽃야구는 2022년 JTBC 최강야구의 전신 격으로 출발해 기존 야구 팬은 물론 야구에 익숙하지 않았던 젊은 세대와 여성 시청자까지 폭넓게 끌어안으며 야구 콘텐츠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또한 야구에 대한 관심을 확장하고 저변을 넓히는 데에도 의미 있는 기여를 해왔습니다"라며 "최강야구와 불꽃야구는 같은 뿌리에서 출발한 하나의 연장선상에 있는 프로그램으로서 승패를 넘어 은퇴 선수들이 다시 그라운드에 서기까지의 준비와 땀, 선후배 간의 책임과 팀워크, 그리고 야구인으로서의 존엄과 절박함을 진정성 있게 전하는 프로그램입니다"라는 시선을 보였다. 이어 "비록 최강야구가 JTBC와 결별한 이후 불꽃야구로 새 출발하는 과정에서 현실적 어려움과 법적 판단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며, 법원의 결정은 존중돼야 합니다. 다만 한국 야구의 시장과 문화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그리고 은퇴 선수들의 삶과 역할까지 함께 고려할 때 불꽃야구가 중단되거나 사라지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것이 사단법인 일구회의 분명한 입장입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일구히는 "현재 JTBC에서 방영 중인 최강야구 역시 이종범 감독을 중심으로 그라운드에서 흘리는 땀과 진정성을 통해 많은 야구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사단법인 일구회는 불꽃야구와 최강야구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한국 야구의 가치를 이어가며 함께 응원받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라고 남겼다. 일구회는 끝으로 "불꽃야구와 최강야구는 은퇴 선수들에게는 다시 한번 야구인으로서의 존엄과 자부심을 되찾는 무대이며, 팬들에게는 야구의 본질과 감동을 다시 느끼게 해주는 소중한 문화 자산입니다. 이러한 가치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기를 일구회는 기대합니다"라고 끝맺음했다. 한편 지난 19일 서울중앙지법 제60민사부는 JTBC가 스튜디오C1을 상대로 낸 저작권침해금지 및 부정경쟁행위 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불꽃야구의 제작, 판매, 유통, 배포, 전송 금지 판결을 내린 바 있다. 이에 대해 방송인 손지창은 "월요일만 기다렸는데 요즘은 왠지 허전하고 불안하기만 하다. 더이상 '불꽃야구'를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라며 SNS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6.01.15. 18:59

썸네일

‘7번 양보’ 박찬호 명품백 선물 공약 어떻게 됐나→면세점 쇼핑 예고 “공항서 교훈이가 계속 붙어있을 듯”

[OSEN=잠실, 이후광 기자] 두산 베어스 이적과 함께 등번호 ‘7’을 양보 받은 박찬호의 명품백 선물 공약이 스프링캠프 출국날 공항 면세점에서 이행될 전망이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이적생 박찬호는 지난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제44주년 두산 창단기념식에서 이교훈에게 명품가방을 선물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시간이 없어서 아직 사주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박찬호는 KIA 타이거즈에서 2022년부터 4년 동안 등번호 ‘1’과 함께 영광의 시간을 보냈다. 2022년 도루왕, 2023년 유격수 부문 수비상에 이어 2024년 134경기 타율 3할7리 158안타 5홈런 61타점 86득점 커리어하이와 함께 생애 첫 유격수 골든글러브, 한국시리즈 우승, 올스타, 유격수 수비상을 동시 석권했다. 박찬호에게 등번호 ‘1’은 좋은 기운의 상징이었다.  이에 두산에서도 ‘1’을 새기려고 했지만, 두산 1번의 주인 박치국의 상황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 박찬호는 작년 곰들의 모임에서 “혹시 박치국이 예비 FA가 아니었다면 부탁을 했을 수 있지만, 너무 중요한 해를 앞두고 있어서 그럴 수 없었다. 치국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해일 수 있다. 그런데 내가 굳이 무리해서 달라고 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차선책으로 7번을 택했다”라고 설명했다.  두산 7번의 원래 주인은 좌완 기대주 이교훈. 다행히 이교훈과 협상은 순조롭게 이뤄졌고, 7번을 양보한 이교훈에게 명품가방 선물을 약속했다.  당시 명확한 금액 선까지 설정해 화제를 모았다. 박찬호는 “명품 가방을 사준다고 했다가 아내한테 혼났다. 사실 명품 가방이 1000만 원이 넘는 것도 있지 않나. 아내가 ‘기준점이 어디냐, 만일 1000만 원이 넘는 가방을 사달라고 해도 사줄 거냐’라고 해서 우리 교훈이는 그런 애가 아닐 거라고 했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그러면서 “여기서 그냥 딱 이야기하겠다. 300만 원 선이면 오케이다. 300만 원대 초반에서 해결했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남겼다.  박찬호는 오는 23일 호주 스프링캠프 출국날 인천공항에서 이교훈에게 근사한 명품가방을 선물할 계획이다. 흔쾌히 등번호를 양보한 후배와 면세점 명품샵을 둘러보며 가방을 골라주는 훈훈한 장면이 벌써부터 그려진다. 박찬호는 “(이)교훈이가 공항에서 계속 내 옆에 붙어있을 거 같다”라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6.01.15. 17:42

썸네일

'충격' 92홈런 거포-326G 좌완 모두 탈락…35명 중 26명만 합격, 울산 웨일즈 ‘완전체’ 어떻게 꾸려지나

[OSEN=조형래 기자] 사상 첫 시민구단인 울산 웨일즈의 초대 멤버가 확정됐다. 프로야구 1군 92홈런을 때려낸 거포, 1군 통산 326경기에 등판한 좌완 투수 모두 트라이아웃을 통과하지 못했다. 과연 울산 웨일즈의 완전체 전력은 어떻게 꾸려지게 될까 울산 웨일즈는 지난 15일 트라이아웃 합격자 명단을 발표했다. 지난 13~14일, 이틀 동안 울산 문수구장에서 230명의 선수들이 오전과 오후, 총 4개조로 나눠서 트라이아웃을 실시했다. 일본인 선수 7명도 포함됐다.  빠듯한 일정과 한정된 조건 속에서도 선수들은 열정적으로 트라이아웃에 임했다. 장원진 감독은 트라이아웃을 촉박한 시간 속에서도 매의 눈으로 그라운드 곳곳을 누비며 트라이아웃을 관찰했고 옥석을 가렸다.  1군에서 20홈런 시즌만 3차례 기록하고 통산 92홈런을 때려낸 거포 김동엽을 비롯해 국해성, 공민규 등 1군 경험을 가진 타자들이 모두 제외됐다. 투수진에서는 1군 통산 326경기를 던진 좌완 투수 심재민을 비롯해 정성곤 등 1군 커리어를 갖고 있으면서 이름값이 높은 선수들이 모두 제외된 것은 충격이다. 일단 당장 퓨처스리그를 치러야 하는 만큼 1군 경험이 많은 선수들로 선수단을 꾸릴 것으로 예상했지만, 예상과는 달랐다. 아울러 당초 예정된 35명의 선수들보다 적은 26명의 선수만 뽑혔다.  포지션별로 투수 13명, 포수 2명, 내야수 8명, 외야수 3명으로 꾸려졌다. 트라이아웃 현장에서 140km 중후반대의 구속을 뿌리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일본프로야구 경력을 갖춘 고바야시 주이(전 소프트뱅크), 오카다 아키타케(전 히로시마)는 이견이 없이 뽑혔다. 1군 통산 139경기 6승 9패 3세이브 14홀드 평균자책점 4.76의 성적을 남겼지만 음주운전 징계를 받기도 했던 김도규도 묵직한 패스트볼의 회전력을 칭찬 받으면서 울산 웨일즈에서 다시 기회를 얻게 됐다. 또한 LG와 두산에서 선수 생활을 한 좌완 투수 남호, 두산 출신 조제영, 독립리그 연천미라클의 에이스 진현우도 울산 웨일즈 소속으로 프로 유니폼을 입었다.  내야수에는 키움 출신 신준우, 최근 KT 위즈에서 방출된 박민석, NC 출신 최보성이 눈에 띄는 이름이고 외야진 3명 중 1군 커리어를 가진 선수는 변상권이 유일하다. 포수 자리에는 롯데 출신 민성우, SK(현 SSG)에서 선수 생활을 했던 박제범 등 2명만 선발됐다.   눈에 띄는 점은 이제 갓 사회에 발을 디디는 고졸 예정 선수가 6명이나 포함됐고 대졸 예정 선수도 1명이 있다. 내야수 노강민(북일고) 외야수 박재윤(경남고) 한찬희(장충고) 투수 박태현(경남고) 이서진(휘문고) 이승근(청주고)가 고졸 선수로 울산 웨일즈 창단 멤버로 포함됐다. 대졸 선수로는 투수 서보석(호원대)가 유일하다.  아직 완전체가 갖춰지지 않았다. 투수와 야수 모두 퓨처스리그 한 시즌을 치르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트라이아웃 이후, 선수들을 추가 보강할 가능성도 열어놓은 장원진 감독이다. 이미 KBO 이사회가 울산 웨일즈의 퓨처스리그 참가를 승인하면서 해외 진출 선수들의 2년 유예 조항도 적용하지 않기로 결정하며 선수 선발의 폭이 넓어졌다.  또한 고바야시 주이, 오카다 아키타케 외에 외국인 선수 2명도 추가로 영입할 수 있다. KBO 이사회는 울산 웨일즈가 총액 10만 달러 내에서 총 4명의 외국인 선수를 보유할 수 있게 했다. 이미 많은 에이전트들이 김동진 초대 단장과 장원진 감독에게 외국인 선수들의 영상과 프로필을 보내 어필하고 있다. 자신의 SNS에 고래 이모티콘을 올리면서 관심을 표명했던 키움에서 활약했던 외국인 선수 로니 도슨은 아직 연락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정말 최소한의 인원만 선발했다. 최소 35명의 선수단을 꾸려야 하는 울산 웨일즈 선수단의 완전체는 과연 언제쯤 확인할 수 있을까. 트라이아웃을 완료한 울산 웨일즈 구단은 구단 엠블럼과 유니폼 제작을 완료하는 대로 창단식을 거행할 전망이다. 1월 말 혹은 2월 초, 창단식을 마치고 국내 전지훈련을 떠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6.01.15. 16:40

‘충격, 이럴 수가’ 1년만에 투수 13명이 사라졌다, LG 캠프 투수 명단에 무슨 일이 일어났나

[OSEN=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2026 스프링캠프 명단에서 특이한 점이 있다. 지난해 스프링캠프에 참가했던 투수 13명이 올해 캠프 명단에서 사라졌다. 엄청난 인원 교체다. 염경엽 감독은 3년 재계약의 첫 시즌 스프링캠프 명단에서부터 변화 의지를 보였다. 통합 우승을 차지했지만 현재 안주하지 않고 미래를 내다보고 있다. 기회가 계속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결과를 내지 못하면 새 얼굴에 기회가 밀린다는 것을 보여줬다.  LG는 지난 12일 오지환, 임찬규, 이정용, 김영우, 이주헌, 추세현 6명이 캠프 선발대로 미국 애리조나로 먼저 출발했다. 현재 사이판에서 훈련 중인 대표팀 선수들이 합류하는 선수단 본진은 오는 22일과 23일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로 스프링캠프를 떠난다. LG는 염경엽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19명과 선수 40명이 1군 스프링캠프에 참가한다. 투수 21명, 포수 4명, 내야수 9명, 외야수 5명. 지난해 캠프에 투수는 23명이 참가했다. 외인 2명을 빼면 국내 투수는 21명이었다. 이들 중 임찬규, 손주영, 송승기, 장현식, 정우영, 이지강, 김영우 7명만 올해 미국 캠프 명단에 포함됐다. 지난해 참가했던 국내 투수 13명이 빠졌다. (지난해 투수로 참가한 추세현은 올해는 내야수로 포지션을 바꿔 참가한다) 올해 제외된 투수는 김강률, 백승현, 이우찬, 김대현, 최지명(최채흥 개명), 우강훈, 성동현, 진우영, 허용주, 허준혁, 박명근, 김영준(롯데 이적), 심창민(방출)이다.  # 2026 LG 트윈스 스프링캠프 명단(*는 신인) ▲투수(21명)=임찬규, 이정용, 김영우, 정우영, 유영찬, 손주영, 송승기, 이지강, 장현식, 함덕주, 김진수, 이민호, 박시원, 조원태, 조건희, 장시환, 치리노스, 톨허스트, 웰스, 박준성*, 김동현* ▲포수(4명)=박동원, 이주헌, 이한림, 김민수 ▲내야수(10명)=오지환, 추세현, 신민재, 문보경, 구본혁, 손용준, 천성호, 이영빈, 문정빈, 오스틴  ▲외야수(5명)= 홍창기, 박해민, 문성주, 최원영, 이재원 지난해 부상으로 일찌감치 시즌을 마쳤던 김강률은 아직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아 제외됐다. 최지명은 2025시즌이 끝나고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고 최지명으로 개명했다. 백승현, 이우찬, 김대현은 부진한 성적으로 기회를 받지 못했다. 1군 캠프 탈락에 자극을 받고 동기부여가 될지 주목된다. 허용주, 진우영, 허준혁은 육성 선수로 신분이 바뀌었다. 박명근은 상무 입대를 앞두고 있어 올 시즌 전력 제외다. 기존 투수들이 빠진 자리에는 새 얼굴, 유망주들이 차지했다. 지난해 2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고 한국시리즈 엔트리에도 포함됐던 김진수, 박시원이 캠프에 참가한다. 2022년 1차지명 조원태, 2021년 2차 3라운드(27순위) 조건희가 1군 캠프 명단에 포함됐다. 조원태는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했다. 조원태는 2022년 1군에서 2경기 등판했고, 4이닝 1피안타 2볼넷 1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조건희는 아직 1군 데뷔를 하지 못했다. 지난해 퓨처스리그 홀드 1위(13개)를 차지했다. 39경기 1승 13홀드 평균자책점 5.09를 기록했는데, 마지막 10경기에서는 5홀드 평균자책점 2.00으로 좋았다. 조건희는 101번에서 48번, 조원태는 130번에서 38번으로 정식 선수가 됐다. 나란히 좌완으로 주목받고 있다. 신인 박준성과 김동현 2명이 기회를 받았다. 박준성은 2라운드에 지명됐고, 인천고 출신으로 좌완 투수다. 스카우트팀은 “전체적인 밸런스가 안정적이고, 볼끝의 힘이 좋으며 제구력과 경기 운영능력이 좋은 선수”라고 평가했다. 김동현은 11라운드 전체 108번째로 지명을 받았다. 부산과학기술대 출신으로 큰 키(192cm)에서 높은 타점으로 공을 때린다. 염경엽 감독은 지난해 9월 “신인 투수들 영상을 다 봤는데 다 매력이 있다. 11번도 매력이 있더라. 150km 그냥 던지겠더라. 볼 때리는 거 보니까 RPM이 좋겠더라. 딱 던지는 메카닉이 볼끝이 좋을 메카닉이었다”고 칭찬했다.  지난해는 유영찬과 함덕주는 수술 재활로 빠졌고, 이정용과 이민호는 군 복무 중이었다. 장시환은 한화에서 방출됐다가 LG가 손을 내밀었다. 반면 야수진(19명)은 송찬의, 박민호, 김성진, 김정률(김민수 개명), 김현수(이적) 5명이 빠졌다. 삼성에서 방출된 포수 김민수, 시즌 중 트레이드로 온 천성호, 상무에서 제대한 이재원, 유망주 손용준, 타자로 전향한 추세현이 새롭게 참가한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6.01.15. 15:42

썸네일

"골든글러브보다 우승 반지" 무관의 강민호, 8승 투수를 키플레이어로 꼽았다 왜? [오!쎈 인천공항]

[OSEN=인천공항, 손찬익 기자] “이제 은퇴가 진짜 얼마 안 남았다. 빨리 우승 반지 한 번만 끼고 싶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포수 강민호의 말에는 간절함이 묻어 있었다. 골든글러브보다 한국시리즈 우승 반지가 더 간절한, 베테랑의 솔직한 고백이었다. 포철공고를 졸업한 뒤 2004년 프로 무대에 데뷔한 강민호는 KBO리그를 대표하는 포수로 활약했지만, 아직 한 번도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지난 15일 괌 1차 캠프 출국을 앞두고 인천공항에서 만난 그는 “골든글러브보다 우승 반지가 더 갖고 싶다”며 “이제 은퇴가 정말 얼마 안 남았기 때문에 진짜 우승 반지 하나는 꼭 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골든글러브는 (양)의지에게 양보하겠다”며 웃은 뒤 “저는 우승 반지 하나를 목표로 끝까지 도전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번 캠프를 향한 각오 역시 분명했다. 강민호는 “올해는 ‘우승’이라는 확실한 목표를 가지고 캠프에 간다. 그래서 더 신난다”며 “2년 계약을 했지만, 올해 반드시 우승할 수 있도록 제 한계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그가 꼽은 우승을 향한 핵심 인물은 선발 투수 최원태다. 지난해 12월 삼성과 4년 총액 70억 원에 계약한 최원태는 정규 시즌 27경기 8승 7패 평균자책점 4.92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가을야구에서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였다.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SSG 랜더스를 상대로 6이닝 2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고, 한화 이글스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도 7이닝 1실점으로 에이스다운 투구를 선보였다. 최원태는 시즌을 마친 뒤 “너무 좋은 팀과 동료, 팬분들을 만나 잊지 못할 시즌이었다”며 “팀에 보탬이 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한 것 같아 아쉽고 죄송한 마음도 크다”고 돌아봤다. 강민호는 “마운드 보강은 없지만 최지광, 김무신, 이재희 등 부상 선수들이 복귀하면 전력 강화 효과가 충분히 있다”며 “아시아쿼터 미야지 유라의 보직이 어떻게 정해질지는 모르겠지만, 중간 투수들이 잘 버텨주면 강팀이 될 조건은 갖췄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특히 최원태에 대한 기대는 컸다. 강민호는 “최원태가 선발로 꾸준히 버텨준다면 오히려 팀은 더 잘될 것”이라며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워낙 좋은 공을 던졌다. 여러모로 이제는 최원태가 우승을 향한 키플레이어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분명히 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승 반지를 향한 베테랑 포수의 마지막 도전. 강민호의 시선은 오직 정상만을 향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6.01.15. 14:40

썸네일

"코치님 빈소 다녀오는 길입니다" 슬픔에 빠진 야구계…선수로 지도자로 빛난 김민재 코치, 영원히 부산서 잠들다

[OSEN=홍지수 기자] “코치님 빈소 다녀오는 길입니다.” 한화 이글스 플레잉 코치로 2026년 새 시즌을 준비하는 이재원은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김민재 코치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조문을 마치고 돌아오던 길에 이재원의 목소리는 많이 잠겨 있었다. 이재원 뿐만이 아니다. 수많은 야구계 선후배들이 김민재 코치를 애도하고 있다. ‘국민타자’ 이승엽 전 감독은 SNS를 통해 “민재형, 함께 뛰었던 그 시절 그 순간이 많이 생각나네요. 작년 부산 경기 때 뵙고 ‘많이 좋아지셨구나’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이렇게 사진으로 밖에 추억할 수 없다는게 믿어지지 않네요. 많이 힘드셨을텐데, 이제 좋은 곳에서 마음 편히 쉬셨으면 좋겠어요”라고 글을 남겼다. ‘코리안특급’ 박찬호는 “너무 슬픈 이별을 해야하는 이 마음이 또 미어집니다. 좋은 사람을 보내는 이 마음이 정말 미어집니다. 그동안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 생각하니 이 마음이 미치도록 미어집니다”라며 슬픔에 빠졌다. 롯데 자이언츠, SSG 랜더스, 두산 베어스 각 구단은 세상을 떠난 김민재 코치를 향해 애도를 표했다. 구단 뿐만 아니라 수많은 선수가 김민재 코치의 마지막에 슬퍼했다. SSG 시절 함께 우승을 일궜던 김원형 두산 베어스 감독은 부고 소식을 듣자마자 부산 빈소로 내려갔다가 창단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잠시 상경했다가 취재진을 만나 “조문을 어제 다녀왔다. 사실 1월 6일 몸 상태가 좋지 않다고 해서 롯데 조원우 코치와 병원을 갔다”며 “안타까운 마음이 크다. 다시 부산으로 내려가서 발인까지 옆에서 (친구를) 지켜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고인이 된 김민재 코치는 현역 시절, 지도자 시절 대단히 화려하게 보냈다. 현역 때는 국가대표로 2002 부산 아시안게임 금메달, 200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 4강 신화, 2008 베이징올림픽 금메달 주역이었다. 부산공고를 나와 1991년 롯데에 입단해 SK 와이번스, 한화 이글스에서 2009년까지 선수생활을 했다. 1군 19시즌 통산 성적은 2113경기 타율 2할4푼7리 1503안타 696득점 71홈런 607타점 696득점 174도루를 기록했다. 게다가 김민재 코치는 지난 1992년 롯데의 한국시리즈 우승 일원이기도 하다. 1991년 고졸신인으로 롯데에 입단해 2년 차에 최고의 순간을 맛보기도 했다. 지도자로도 좋은 기억을 많이 쌓았다. 현역 때 롯데, SK 와이번스, 한화 이글스에서 뛰었던 김민재 코치. 한화에서 지도자 길을 걷기 시작했고, 두산, KT 위즈, 롯데, 두산, SSG를 거쳐 2024년 다시 롯데로 돌아왔다. 2022년에는 김원형 두산 감독과 함께 힘을 합쳐 KBO리그 최초 SSG의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이끌기도 해다. 당시 김원형 감독, 김민재 수석 코치로 지냈다. 지도자로서 감독과 코칭스태프, 코칭스태프와 선수들 사이에서 가교 노릇을 잘 해낸 인물이다. 좋은 지도자이자 좋은 사람이었다. 2023년 시즌을 끝으로 롯데 사령탑으로 부임한 김태형 감독의 부름을 받고 SSG를 떠날 때에는 취재진을 만나 “그렇게 됐다. 다음에는 부산에서 만나자. 맛있는거 먹으며 야구 얘기하자”던 김민재 코치. “부산에서 회 한접시 하자”고 호통하게 웃으며 말하던 ‘부산 사나이’가 암 투병 끝에 고향 땅에서 영원히 잠들게 됐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6.01.15. 13:40

썸네일

한화가 포기한 154km 필승조, 어떻게 연봉 3억 대박 터트렸나…생애 첫 억대 연봉→보상선수 신화 서막 열렸다

[OSEN=이후광 기자] 한화 이글스 보호선수 제외의 아픔은 잊었다. 한승혁은 KT 위즈의 연봉 3억 원을 받는 특급 필승조 요원이다.  프로야구 KT 위즈는 15일 “재계약 대상자 64명과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구단 역대 최고 인상률(445.5%)을 기록한 안현민(3300만 원→1억8000만 원)과 더불어 한승혁의 계약 또한 큰 화제를 모았다. KT에 따르면 한승혁은 2025시즌 연봉 9400만 원에서 219.1% 인상된 3억 원에 계약했다. 2011년 프로 입단 후 처음으로 역대 연봉자 반열에 올라선 순간이었다.  KT는 작년 11월 말 한화와 4년 최대 100억 원 규모의 FA 계약을 체결한 강백호의 보상선수로 우완 파이어볼러 한승혁을 지명했다. KT 나도현 단장은 “한승혁은 최고 구속 154km의 위력적인 직구와 변화구에 강점을 지닌 즉시전력감으로, 기존 투수들과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지명에 상당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승혁은 지난해 한화의 19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끈 특급 필승조였다. 71경기에 나서 3승 3패 3세이브 16홀드 평균자책점 2.25의 커리어하이를 썼고, 스탯티즈 기준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이 2.54에 달했다. WAR이 코디 폰세, 라이언 와이스, 류현진에 이은 팀 내 4위였다. 때문에 한승혁이 보호선수에서 풀릴 거라고 예상한 이는 많지 않았다. 반대로 KT는 한승혁 지명과 함께 축제 분위기를 만끽했다.  한승혁은 덕수고를 나와 2011년 신인드래프트에서 KIA 타이거즈 1라운드 8순위로 입단했다. 지명 순위와 달리 한승혁은 KIA의 아픈 손가락이었다. 광속구를 보유하고도 제구력에서 낙제점을 받으며 매 시즌 잦은 기복에 시달렸다. 한승혁은 타이거즈 생활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2022년 11월 트레이드를 통해 한화 유니폼을 입었고, 2024년 70경기 5승 5패 19홀드 평균자책점 5.03을 거쳐 지난해 마침내 평균자책점 2점대 필승조로 재탄생했다.  한승혁은 “몸 관리를 잘해서 안 아픈 게 가장 중요하다. 개인 성적은 물론 팀 성적도 같이 잘 신경 써서 잘할 수 있는 시즌이 계속 됐으면 좋겠다”라며 “아직 KT가 낯설기도 하고, 적응하려면 시간도 걸리겠지만, 최대한 빨리 팀과 융화가 돼서 내년 KT가 좋은 성적을 내는 데 도움이 되겠다”라고 다짐했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6.01.15. 9:21

썸네일

호령존 연봉 8천에서 2.5억 껑충...FA 등급도 높아졌다, 유출불가 증명인가

[OSEN=이선호 기자] KIA 타이거즈 외야수 김호령(34)이 단숨에 2억대 연봉대열에 합류했다.  KIA는 15일 2026 시즌 연봉 재계약 대상자 48명과 계약을 마무리했다고 발표했다. 재계약 대상 중 인상된 선수는 25명이며, 동결 7명, 삭감 16명이다. 2025시즌 커리어하이 기록을 세우며 관심을 모았던 김호령과 내야수 오선우, 우완 성영탁은 높은 인상율을 기록하며 활짝 웃었다.  특히 눈에 띠는 선수는 김호령이다. 작년 8000만 원에서 단숨에 2억5000만 원에 사인했다.  인상율이 212.5%에 이른다. 데뷔 이래 작년까지 10년 동안 억대 연봉을 받은 적이 없다. 1억 원대가 아닌 2억 원대로 진입해 야수 최고액 연봉자가 됐다. 작년 5억 원을 받은 김도영이 50% 깎여 같아졌다.   김호령은 작년 눈부신 시즌을 보냈다. 2024시즌까지 수 년동안 부진이 이어진데다 주전은 커녕 외야 백업 경쟁에서도 박정우와 신인 박재현에게 밀려 개막엔트리에 들지도 못했다. 그러나 절치부심해 1군 콜업을 받아 타격폼을 수정하면서 펄펄 날기 시작했다. 어느새 대체 불가 중견수로 자리를 잡았다.  탁월한 수비력은 그대로였고 타격능력이 일취월장했다. 이범호 감독의 크로스스탠스 주문을 100% 수용한 결과였다. 데뷔 이후 자신의 타격이론을 고집했었지만 부진만 깊어졌다. 결국 마음을 비우고 따랐던 것이 주효했다. 105경기 381타석 타율 2할8푼3리 6홈럼 39타점 46득점 12도루, 장타율 4할3푼4리, 출루율 3할5푼9리까지 커리어하이 성적이었다.  OPS .793까지 최상의 야수 수치를 냈다. 시즌을 마치고 연봉협상에 들어가자 상당폭의 인상을 예고했고 현실로 이어졌다. 그럼에도 성적에 비해 후하게 인상한 점도 분명히 있다. 올 시즌을 마치면 FA 자격을 얻는 예비 프리미엄도 작용했다. 연봉이 크게 오르면서 FA 등급도 보상선수가 있는 등급 이상으로 상향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김호령은 올해 1군에서 이틀만 보내면 FA 자격기준을 충족한다. 올해도 명불허전의 수비력에 체력도 문제가 없다. 기동력과 작전수행능력에 경험까지 더해졌다. 작년 정도의 활약도만 보여준다면 FA 시장에서 상당한 상품성을 갖게 된다. 타격까지 되는 중견수를 얻기 힘들마면 구단이 다년 계약을 추진할 가능성도 있다.  한편, 김호령과 함께 10라운드의 기적을 일으키며 필승조 새 얼굴로 부상한 성영탁은 3000만원에서 1억2000만원으로 300% 인상돼 팀 내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토종 거포로 떠오른 내야수 오선우는 3400만원에서 252.9%가 인상된 1억2000만원에 재계약을 마쳤다. 김규성은 9000만원에(38.5% 인상), 윤도현은 5500만원(71.9% 인상)에 도장을 찍었다. 신인 김태형도 3000만원에서 100% 오른 6000만원에 재계약했다. /[email protected] 이선호([email protected])

2026.01.15. 8:20

썸네일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