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손찬익 기자] 울산시는 창단을 준비 중인 울산웨일즈 프로야구단의 김동진 단장과 장원진 감독이 취임 인사를 위해 지난 8일 오후 3시 울산시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김두겸 울산시장과 면담을 갖고 구단 운영 방향 및 향후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방문에는 김동진 단장과 장원진 감독을 비롯해 김철욱 울산광역시체육회장, 김재근 사무처장, 최영수 울산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 등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했다. 신임 단장과 감독은 취임 인사를 통해 우수 선수 영입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선수단을 구성하고, 리그 최상위권 진입을 목표로 구단을 운영해 나가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우수한 코치진과 유능한 선수단을 구성해 울산사람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구단으로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또 “울산웨일즈 프로야구단을 통해 시민들의 여가선용 기회가 확대되고, ‘꿀잼도시 울산’이 프로야구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울산웨일즈 선수 공개모집에는 프로야구 1군 출신 등 230여 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은 오는 1월 13~14일 선수 실기전형(트라이아웃)을 거쳐 15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외국인 선수의 경우 최대 4명까지 등록 가능하며, 연봉, 계약금, 옵션 및 이적료(세금 제외) 등의 총액은 한 선수 당 10만 달러 내에서 계약할 수 있다. 국내 선수의 경우, 최저연봉은 KBO 규정과 동일하게 연 3000만 원을 적용한다. 울산프로야구단 소속 선수는 시즌 중 KBO 구단으로의 이적도 가능하다. 울산웨일즈의 퓨처스리그 참가에 따라 기존 리그의 팀 구성도 변경된다. 지리적 위치상 울산이 남부리그로 편입되고, 남부리그에 소속돼 있던 상무야구단(경상북도 문경시 위치)은 북부리그로 이동하게 된다. 이에 따라 북부리그는 한화, LG, SSG, 두산, 고양, 상무, 남부리그는 KT, NC, 롯데, 삼성, KIA, 울산으로 양 리그가 각각 6개팀씩으로 구성된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6.01.08. 11:45
[OSEN=한용섭 기자] 24년 만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가 한국시리즈에서 맞붙을 수 있을까. 디펜딩 챔피언 LG는 한국시리즈 2연패에 도전한다. LG에 맞설 팀으로는 삼성이 2강으로 꼽힌다. 염경엽 감독은 지난 6일 신년 인사회에서 “LG에 와서 4번째 시즌을 시작하는데, 가장 안정적이고, 준비된 상태에서 스프링캠프를 시작한다. 2026년은 좀 더 완벽한 구성을 갖고 시작하는 첫 해가 되는 것 같다”며 한국시리즈 2연패를 목표로 밝혔다. 우승 경쟁팀으로 삼성 라이온즈를 꼽았다. ‘지금까지 스토브리그 상황에서 우승 경쟁팀을 꼽아달라’는 질문에 염 감독은 "현재 상황으로 봤을 때는 삼성이 가장 잘 돼 있다. 선발도 4명이 나쁘지 않고, 타격이 뒷받침되어야 하는데, 타순은 우리 이상의 타격을 가지고 있다. 나머지 팀들은 시작해봐야 알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준우승팀 한화 이글스는 외국인 원투 펀치가 미국을 진출하면서 일단 전력이 마이너스라 봐야 한다. 폰세와 와이스는 33승을 합작하고, 두 선수가 선발 등판한 경기에서 한화는 42승 17패(승률 .737)의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했다. 폰세와 와이스의 공백을 메우기 쉽지 않다. 삼성은 50홈런-158타점을 기록한 디아즈, 197.1이닝을 던진 15승 투수 후라도와 재계약을 했다. 새 외국인 투수로 맷 매닝을 100만 달러에 영입했다. MLB 드래프트 1라운드 출신으로 ML 통산 50경기 11승을 기록했다. 지난해는 마이너리그에서 33경기(선발 6경기) 2승 3패 평균자책점 6.47를 기록했다. 삼성은 내부 FA 강민호, 김태훈, 이승현과 모두 재계약을 했다. 베테랑 포수 강민호는 2년 최대 20억 원, 불펜투수 김태훈은 3+1년 최대 20억 원, 우완 이승현은 2년 최대 6억 원에 FA 계약을 했다. 삼성은 최형우와 2년 최대 26억 원 FA 계약으로 10년 만에 다시 삼성으로 복귀시켰다. 2016시즌 최형우가 삼성을 떠난 이후, 삼성은 한국시리즈 우승이 없다. 최형우는 KIA에서 9시즌을 뛰며 2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최형우는 2025년 133경기 타율 3할7리 24홈런 86타점 OPS .928을 기록하며 여전히 뛰어난 공격 생산성을 보여줬다. 타격 3위에 오른 김성윤, 김지찬, 중심타선의 구자욱, 디아즈, 최형우, 장타력을 갖춘 김영웅, 이재현, 베테랑 강민호, 류지혁까지 타순은 염경엽 감독의 말처럼 LG 타순보다 더 강해 보인다. 삼성 전력에서 아쉬운 부분은 불펜이다. 마무리는 신예 이호성과 베테랑 김재윤이 번갈아 맡았다. 신인 배찬승이 김태훈과 같이 19홀드를 기록, 팀내 홀드 공동 1위였다. FA 시장에 불펜투수는 좌완 김범수가 있고, 두산에서 옵트 아웃으로 자유로운 신분이 된 우완 홍건희가 있다. 그러나 삼성은 외부 영입에는 관심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대할 것은 부상 복귀 선수들이다. 최지광(팔꿈치), 김무신(팔꿈치), 이재희(팔꿈치)가 2025시즌 재활로 한 시즌을 쉬었다. 이재희는 4월에 11경기(9이닝) 2패 4홀드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하고 수술을 받았다. 2024시즌 35경기(36⅓이닝) 3승 2패 7홀드 평균자책점 2.23으로 활약한 최지광이 이전의 퍼포먼스를 보여준다면 큰 힘이 될 것이다. 삼성은 아시아쿼터로 미야지 유라를 영입했다. 최고 158㎞ 직구를 던지는 미야지는 2025년 일본프로야구 2군에서 24경기(25이닝) 2패 4세이브, 평균자책점 2.88 기록했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6.01.08. 8:41
[OSEN=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주전 중견수 최지훈(29)을 지킬 수 있을까. 올해 스토브리그는 굵직한 이적들이 많았다. 강백호(한화, 4년 100억원), 박찬호(두산, 4년 80억원), 김현수(KT, 3년 50억원), 최형우(삼성, 2년 26억원), 한승택(KT, 4년 10억원)이 팀을 옮겼고 FA 계약은 아니지만 김재환(SSG, 2년 22억원)도 이적했다. 또한 시장에는 조상우, 김범수, 손아섭 등 이름값 있는 선수들이 아직 남아있다. 팬들을 흥미진진하게 만든 이번 스토브리그지만 다음 스토브리그는 더욱 뜨거운 돈의 전쟁이 기다리고 있다. 노시환(한화), 원태인, 구자욱(이상 삼성), 홍창기, 박동원(이상 LG), 최지훈(SSG) 등 리그 최고의 스타 플레이어들이 대거 FA 시장에 쏟아지기 때문이다. 팀내 최고 스타들이 FA 시장에 나갈 수 있는 팀들은 비FA 다년계약을 맺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한화, 삼성, LG 모두 FA를 앞둔 선수들과 연장계약 협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SG 역시 주전 중견수 최지훈을 잡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2020 신인 드래프트 2차 3라운드(30순위) 지명으로 SK(현 SSG)에 입단한 최지훈은 KBO리그 통산 789경기 타율 2할7푼7리(2958타수 818안타) 36홈런 257타점 454득점 156도루 OPS .718을 기록한 중견수다. 빼어난 수비 능력과 주루 능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국가대표 경험(2023년 WBC, 2023년 아시안게임, 2023년 APBC)도 풍부하다. 지난 시즌 140경기 타율 2할8푼4리(517타수 147안타) 7홈런 45타점 66득점 28도루 OPS .713을 기록한 최지훈은 올 시즌 종료 후 별다른 변수가 없다면 FA 자격을 얻을 수 있다. 지난해 타격에서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었지만 수비와 주루에서 팀에 기여할 수 있는 선수인 만큼 시장에 나오면 상당한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확실한 중견수가 없는 한화가 팬들 사이에서 자주 최지훈을 노릴 팀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한화는 이번 겨울 강백호와 4년 총액 100억원에 계약하며 스토브리그의 큰 손임을 과시했지만 오랫동안 고질적인 고민으로 남아있는 중견수 보강은 없었다. SSG도 당연히 최지훈을 다른 팀에 뺏길 생각은 없다. FA 시장에 나가면 변수가 생기는 만큼 미리 연장계약을 맺는 것이 목표다. SSG 김재현 단장은 “(최지훈과 연장계약은)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움직이고 있는 상황이다. 지금으로서는 구체적으로 밝히기 어렵지만 서로 얘기를 나누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겨울 FA 중견수인 박해민(LG, 4년 총액 65억원)과 최원준(KT, 4년 총액 48억원)은 모두 좋은 조건으로 계약하는데 성공했다. 자연스럽게 최지훈의 눈높이도 올라갈 수밖에 없다. 김재현 단장은 “구단이 생각하는 것과 선수가 생각하는 것이 분명 있을 것이다. 그 부분을 잘 풀어가는게 중요하지 않을까 싶다. 잘 됐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SSG는 내후년 주전 유격수 박성한도 FA 자격을 얻는다. 박성한도 최지훈과 마찬가지로 SSG가 반드시 잡아야 할 선수다. 그렇지만 아직 FA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우선은 두 선수를 모두 잡기 보다는 최지훈과 연장계약을 하는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김재현 단장은 “(두 선수를 한꺼번에 계약하는 것은) 쉽지는 않을 것 같다. 당장 올해 박성한과 계약을 한다기 보다는 길게 봐야하지 않을까 싶다”며 현실적인 어려움을 토로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1.08. 7:46
[OSEN=조은혜 기자] 해를 넘겼지만 여전히 계약 소식이 들리고 있지 않다. 이제 스프링캠프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선택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KBO는 지난해 11월 8일 21명의 FA 승인 선수를 발표했다. 11월 9일부터 시장이 열렸고, 두 달이 지난 현재 사인을 하지 못하고 있는 김범수와 손아섭, 장성우, 조상우까지 4명이다. 현재 3루수 노시환과 다년계약을 추진하고 있는 한화는 상황이 조금 특수하다. 다년계약은 셀러러캡과 그로 인한 구단 운영에 민감하게 맞닿아 있을 수밖에 없고, 그러다 보니 김범수, 손아섭은 협상 우선순위에서 밀려난 것도 사실이다. 그렇다고 해서 한화에서 이를 마냥 제쳐두고 있는 것도 아니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시장이 열렸을 때부터 바로 계약을 하기는 쉽지 않다고 양해를 구했고, 도와줄 수 있는 건 다 도와주겠다고 했다. 에이전트들과도 꾸준히 통화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5 1차지명으로 한화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한 김범수는 한화에서 11시즌 동안 481경기 538⅔이닝을 던져 27승47패 72홀드 5세이브, 평균자책점 5.18을 마크했다. 올해에는 73경기에 나서 48이닝을 소화, 2승1패 6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2.25로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좌완이 그리 많지 않은 한화에서 김범수는 분명 필요한 자원이다. A등급 FA 강백호를 영입, 보상선수로 한승혁이 KT 위즈로 가면서 이미 필승조 유출이 있는 상황, 김범수까지 빠지게 된다면 한화는 계산이 서는 필승조 구축을 위해 다시 시간을 들여야 한다. 다만 현재까지도 계약이 어렵다는 건 냉랭한 시장 상황을 말해주기도 한다. 결국 김범수 쪽에서도 일정 부분 현실적인 판단이 필요해 보인다. 협상의 주도권이 점차 구단 쪽으로 기울고 있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10개 구단은 곧 새 시즌 준비를 위한 스프링캠프 출국길에 오른다. 가장 빠른 구단이 21일 출발하고, 한화의 경우 23일 1차 캠프가 열리는 호주 멜버른 비행기에 탑승한다. 웬만하면 선수도, 팀도 시즌 준비에 차질이 없길 바랄 터. 캠프 시작되기 전 소식이 들릴지 시선이 모인다. /[email protected] 조은혜([email protected])
2026.01.08. 4:00
[OSEN=이천,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에서의 지난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를 선언한 황재균(39)이 절친한 사이인 손아섭(38)을 응원했다. 황재균은 KBO리그 통산 2200경기 타율 2할8푼5리(7937타수 2266안타) 227홈런 1121타점 1172득점 235도루 OPS .785를 기록한 베테랑 내야수다. 2006 신인 드래프트 2차 3라운드(24순위) 지명으로 현대에 입단해 히어로즈, 롯데, KT 등에서 활약했다. 2017년에는 샌프란시스코와 계약하며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18경기 타율 1할5푼4리(52타수 8안타) 1홈런 5타점 2득점 OPS .459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 시즌 112경기 타율 2할7푼5리(385타수 106안타) 7홈런 48타점 50득점 3도루 OPS .715를 기록한 황재균은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었지만 계약을 하지 않고 그대로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충분히 현역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황재균의 이러한 결정은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황재균은 지난 7일 경기도 이천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야구 클리닉을 마친 뒤 인터뷰에서 “내가 은퇴를 한다고 했을 때 친구들도, 후배들도 모두 말렸다. 그렇지만 나는 지금 그만하는게 맞는 것 같아서 정말로 그만한다고 결정했다. 모두 내가 45살에서 50살까지 야구할 것 같다고 얘기를 했다. 아픈 데가 없으니까 그럴 것 같았는데 내가 스스로 내려놓았다”고 은퇴를 한 이유를 설명했다. 황재균은 롯데에서 함께 뛰었던 손아섭과 절친한 사이다. 손아섭은 KBO리그 통산 2169경기 타율 3할1푼9리(8205타수 2618안타) 182홈런 1086타점 1400득점 232도루 OPS .842를 기록한 베테랑 외야수로 KBO리그 역대 최다안타 1위에 올라있으며 역사상 최초로 3000안타에 도전하고 있다. 지난 시즌 NC에서 한화로 트레이드 된 손아섭은 111경기 타율 2할8푼8리(372타수 107안타) 1홈런 50타점 39득점 OPS .723를 기록했다. 시즌 종료 후 C등급 FA 자격을 얻어 시장에 나왔지만 해가 넘어가도록 소속팀을 찾지 못하고 있다. 한화와의 재계약 협상도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황재균은 “(손)아섭이와 얘기를 많이 하고 있다. 아섭이도 상황이 좋지 않아서 많이 힘들어 한다. 일단은 네가 하고 싶은대로 하고 그냥 버티고 있으라고 얘기를 해줬다. 너무 친한 사이니까 뭐라고 하기가 힘들다”며 손아섭을 격려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1.08. 2:40
[OSEN=이후광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젊은 코치 김건태가 결혼 소식을 전해왔다. NC 다이노스 구단은 8일 "김건태(35) 코치가 11일 오후 12시 20분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창원 그랜드볼룸홀에서 고이운(31) 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라고 발표했다. NC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인연을 맺어 첫 만남부터 자연스럽게 가까워졌으며, 서로에게 편안한 존재로 자리하며 사랑을 키워왔다. 김건태 코치는 “신부와 첫 만남을 시작한 날과 같은 날짜에 결혼하게 돼 더욱 뜻깊고,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순간이 될 것 같다. 힘들 때마다 늘 곁에서 웃어주며 큰 힘이 돼준 신부와 앞으로도 서로에게 편안한 안식처가 돼주며 함께 걸어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결혼 후 창원NC파크 인근에 신혼집을 마련해 새로운 출발을 시작한다. 진흥고 출신 김건태 코치는 2010년 신인드래프트에서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히어로즈) 1라운드 2순위 지명됐다. 2017년까지 히어로즈 소속이었던 김건태 코치는 2017년 11월 KBO 2차 드래프트를 통해 NC로 이적, 2022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1군 통산 성적은 183경기 5승 13패 12홀드 평균자책점 5.20이다. 김건태 코치는 2023년 NC 연수코치를 시작으로 2024년 2군(C팀) 불펜코치, 2025년 재활군(D팀) 투수코치를 담당했다. NC 구단은 “김건태 코치는 2026시즌 D팀 투수코치를 맡아 선수 육성에 힘을 보탠다”라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6.01.08. 0:42
[OSEN=조형래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투수 김상수가 다시금 롯데 유니폼을 입는다. 김상수 선수는 17시즌 동안 785이닝을 소화하며, 통산 700경기 출장과 140홀드 기록을 달성한 베테랑 불펜 투수이다. 2023년 롯데와 동행을 시작해 3년 통산 166경기 출장하며, 162.1이닝을 소화했고 평균자책점 4.32와 38홀드를 기록했다. 아울러 경기장 밖에서 성실한 훈련 태도와 젊은 투수진을 이끄는 리더십으로 선수단 문화를 형성한 선수이다. 계약을 마친 김상수 선수는 “사직야구장 마운드에 다시 설 수 있게 되어 상당히 기쁘고, 개인의 성적도 중요하지만, 팀을 위한 헌신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것을 느낀다”며 “강한 동기 부여를 가지고 2026시즌 팀 성적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계약 소감을 밝혔다. 박준혁 단장은 “다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2026시즌 팀 불펜에서 자기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선수이다”며 “올 시즌 마운드 위에서 헌신하고자 하는 선수 본인의 의지가 강한 점을 높이 평가했고, 젊은 투수진과 시너지를 통해 팀 내에서 긍정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6.01.07. 23:33
2024년 프로야구를 지배했던 ‘천재 타자’ 김도영(23·KIA 타이거즈)의 연봉이 5억원에서 2억5000만원으로 급락한 건 단순한 삭감을 넘어 프로 세계의 냉혹한 성과주의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다. 이번 협상의 핵심 쟁점은 ‘기여도를 무엇으로 측정할 것인가’였다. 김도영은 지난해 잇따른 햄스트링 부상으로 단 30경기 출전에 그쳤다. 구단의 고과 산정 방식에서 경기 출전 수는 가장 절대적인 지표다. KIA 구단은 경기 출장이 적은 선수에게 많은 연봉을 줄 수 없다는 원칙론을 고수하며 대폭 삭감 카드를 밀어붙였다. 반면, 선수 측의 논리는 ‘무형의 가치’였다. 김도영은 지난해 부상으로 신음하면서도 구단에 100억원 가까운 유니폼 매출을 안겨준 ‘움직이는 기업’이었다. 성적 지표로는 마이너스일지 몰라도, 구단 재정에는 그 어떤 주전 선수보다 크게 기여했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구단은 ‘마케팅 수익’과 ‘선수 고과’를 철저히 분리했다. 마케팅 효과를 연봉에 반영하기 시작하면 연봉 체계 전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결국 김도영이 연봉조정신청이라는 파국 대신 삭감안을 수용한 것은, 올 시즌 성적으로 자신의 가치를 다시 증명하겠다는 정면 돌파 의지로 해석된다.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캠프 참가를 위해 갈등을 조기 봉합한 점도 영리한 선택이다. 이번 ‘반토막 연봉’은 김도영에게 자존심의 상처인 동시에, 올 시즌 그를 다시 뛰게 할 가장 강력한 동기부여가 될 전망이다. 중앙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KIA 타이거즈와 김도영은 8일 연봉 줄다리기를 끝냈다. 전년도 연봉 5억원에서 50% 삭감된 2억5000만원에 올 시즌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연봉조정신청 기한(12일)을 앞두고 접점을 찾기 위해 막판까지 고심했고, 이견을 좁혀 합의를 마쳤다. 이번 계약에는 일부 옵션도 포함됐다고 알려졌다. 김도영은 2024년 타율 0.347 38홈런 40도루를 기록하며 KBO 최우수선수(MVP)가 됐다. 이를 바탕으로 이듬해 프로야구 역대 4년차 최고액인 5억원의 연봉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해 개막전부터 시작된 고질적인 햄스트링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세 차례나 전열에서 이탈하며 단 30경기 출전에 그친 것이 이번 연봉 대폭 삭감의 결정적 원인이 됐다. 추가 분쟁 없이 협상을 마무리한 김도영은 9일 WBC 1차 캠프지인 사이판으로 출국한다. 고봉준([email protected])
2026.01.07. 23:09
[OSEN=조은혜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박해민과 한화 이글스 문현빈이 팀을 넘어선 선후배의 훈훈한 모습을 자랑했다. LG 트윈스 박해민은 유튜브 '운동부 둘이 왔어요' 채널에 출연해 한화 이글스 수비 가르쳐주는 장면이 화제가 됐다며, 타 팀인데도 진심을 다해 알려준 이유를 묻자 "(WBC 국가대표팀 평가전) 시리즈를 하기 전에 인터뷰에서 배우고 싶다는 걸 봤다. 그렇게 얘기하는데 가만히 있을 수 없을 것 같았다"고 얘기했다. 박해민은 겸손하게 얘기했지만 박해민은 지난 11월 평가전 대비 훈련부터 평가전까지, 대표팀 생활을 하는 내내 문현빈과 함께하는 모습이 자주 포착됐다. 박해민은 문현빈에게 여러 가지 조언을 했고, 문현빈 역시 성실하게 박해민의 말을 경청했다. 박해민은 "나도 내야에서 외야로 전향을 한 케이스다. 어떤 게 수비하는 게 힘드냐 물어봤다"면서 "다들 가르쳤다고 얘기를 하시는데, 나도 현빈이한테 어떤 접근성을 가지고 연습하는지 타격에 대해 물어보기도 했다. 서로 야구관을 공유하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국가대표 평가전까지 시즌이 모두 마무리된 후 만난 문현빈은 박해민에 "스타트하는 방법이랑 공을 어떻게 하면 편하게 잡는지를 알려주셨다. 연습 방법부터 가르쳐주셨다"면서 "정말 경기에서처럼 할 수 있게 세팅을 해주셔서, 거기서 '역시 연습부터 다르구나'를 많이 느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정말 감사해서 대표팀 끝나고 연락을 드렸는데, 바로 또 좋게 답장을 해주셨다. 먼저 말도 걸어주시고, 선배님 덕분에 좋은 경험하고 많이 배웠다고 말씀드리니까 모르는 거 있으면 물어봐도 되니까 물어보라고 하셨다. 그래서 모르는 게 있으면 용기 내서 물어보려고 한다"고 웃었다. 원래 내야수로 뛰었던 문현빈은 올 시즌 외야수로 본격 전향한 '초보'였지만 빠르게 외야에 적응을 마쳤다. 141경기에 나서 169안타 12홈런 80타점 71득점 17도루 타율 0.320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공수주로 한화의 주전 외야수로 안착, 태극마크까지 달았다. 문현빈은 "내년에도 외야를 할 것 같아서 계속 중점적으로 준비하려고 한다. 외야 세 군데는 비슷하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내가 타구 판단만 잘하면 될 것 같다. 어디서든 감독님께서 기회 주시는 대로 맞춰서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email protected] 조은혜([email protected])
2026.01.07. 21:35
[OSEN=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경헌호 투수 코치를 ‘투수 총괄코치’로 선임하며 2026시즌 코칭스태프 구성을 확정했다. SSG는 8일 “경헌호 투수 코치가 ‘투수 총괄코치’로 선임되어, 1군–퓨처스(2군)–육성군(3군)을 아우르는 투수 파트를 통합 총괄할 예정이다”라고 발표했다. 지난해 11월 선수단 구성을 1군, 퓨처스(2군), 육성군의 3군 체계로 전환하며 코칭스태프도 32명에서 38명으로 늘리는 개편을 단행한 SSG는 봉중근, 임훈, 조동찬, 손용석, 박재상, 이지태, 류효용 등 신규 코치를 대거 영입했다. 이번 개편에서는 컨디셔닝 및 스트렝스 파트가 확정되었고 경헌호 투수코치가 투수 총괄코치 보직을 맡게 됐다. 경헌호 코치가 투수 총괄코치를 맡았지만 봉중근 퓨처스 투수코치, 이지태 육성군 투수코치 보직은 그대로 유지된다. 경헌호 코치는 2013년부터 2024년까지 LG에서 투수코치로 활약했다. 지난해에는 SSG 1군 투수코치를 맡았다. 경헌호 코치가 합류한 SSG는 지난 시즌 팀 평균자책점 2위(3.63), 선발 평균자책점 3위(3.86), 불펜 평균자책점 1위(3.36)를 차지했다. SSG는 “경헌호 코치를 투수 총괄코치로 선임하며 청라돔 시대를 대비한 투수 파트 운영 체계를 새롭게 정비했다. 경헌호 코치는 지난 시즌 세밀한 시즌 운영과 게임 플랜을 통해 투수진의 안정적인 운영을 이끌었으며 젊은 투수들의 성장과 기존 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바탕으로 팀 투수력 전반의 안정화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경헌호 투수 총괄코치 선임을 통해 SSG는 1군-퓨처스-육성군 전반의 투수 운영 기준을 일원화하고, 육성과 성과의 균형을 갖춘 투수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1.07. 20:40
[OSEN=잠실,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정상의 자리를 지킬까.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우승이라는 대업을 달성할 수 있을까. 염경엽 LG 감독은 “우리 목표는 2연패다. 2025년은 천운같은 기회가 주어져서 만들어진 우승이었다. 2026년 우승을 목표로 작년에 준비했는데, 올해 우승할 수 있는 전력을 만드는 것이 계획이었다. 준비한 대로 실행을 할 것이다”고 밝혔다. 염 감독은 “LG에 와서 4번째 시즌을 시작하는데, 가장 안정적인 구성을 갖고, 준비간 된 상태에서 시작하는 스프링캠프라고 생각한다”며 “(김)현수가 빠진 것이 아쉬움이 있지만 이재원과 천성호에게 큰 기회가 될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프 시즌 LG의 전력 변화는 김현수의 이적이 유일한 마이너스. 그러나 거포 유망주 이재원과 투수 이민호, 김윤식이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한다. 외국인 선수 3명(톨허스트, 치리노스, 오스틴)은 모두 재계약으로 변화가 없다. 염 감독은 지난 3년 동안 우승, 3위,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쉽지 않은 과정을 이겨낸 결과물이다. 염 감독은 “2023년은 선발 5명으로 시작했지만, 김윤식과 강효종이 초반 안 좋아 시즌 도중에 임찬규와 이정용을 플랜B로 치렀다. 불펜도 고우석이 부상으로 시즌을 시작했고, 홀드왕과 세이브왕이 어려움 겪으면서 힘들었다. 박명근 백승현 유영찬 새로운 선수가 만들어지면서 불펜 야구와 타격으로 우승을 했다. 포스트시즌에서 1선발 없이 우승을 한 힘든 케이스로 우승을 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2024년은 여러가지로 어려움을 갖고 시작했다. 육성을 하기 위해서 백업 고참을 은퇴시키고, 이적시켰는데, 백업 육성이 안되면서 주전 과부하가 걸렸다.백업들이 1년 동안 경험을 하면서 2025년 구본혁 최원영 이주헌이 키워지면서 주전들의 휴식을 줄 수 있었다. 2024년에 손주영이 선발로 키워지면서 2025년 선발이 조금 더 안정적으로 갈 수 있었다. 작년에 송승기가 5선발이었지만, 5선발 이상의 역할을 해줬다. 위기 때마다 팀의 축이 무너지지 않게 중심을 잡아줬다. 2025년에 선발야구를 할 수 있었다. 중간에 어려울 때 버틸 수 있는 힘이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통합 우승을 이끌고 LG와 3년(2026~2028년) 재계약을 한 염 감독의 챕터2가 시작된다. 그는 "이렇게 부족한 것이 다 채워진 시즌이 올해가 아닌가 생각한다. 2번의 어려움을 겪으면서 조금씩 채워지면서 2026년은 좀 더 완벽한 구성을 갖고 시작하는 첫 해가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두산 베어스가 2015~2016년 한국시리즈 2연패 이후 연속 우승은 나오지 않고 있다. 올해 LG가 도전한다. 염 감독은 "선발 5명이 완벽 갖춰져 있고, 6선발로 김윤식 웰스 이민호 3명의 선발이 여유가 있다. 2025년에 6선발(임시 선발) 썼지만 전패했다. 2026년은 6선발도 충분히 승리할 수 있는 역량이 된다. 불펜도 함덕주, 이정용, 장현식 3명이 작년에 어려움 겪었던 것이 올해는 성공할 확률이 높다고 본다. 3명이 불펜의 중심 역할을 해주리라 생각한다. 이길 수 있는 전력이 갖춰져 있다"고 말했다. 염 감독은 우승 경쟁팀으로 삼성 라이온즈를 꼽았다. 지금까지 전력 구성을 볼 때, 염 감독은 "삼성이 가장 잘 돼 있다. 선발도 4명이 나쁘지 않고, 타격이 뒷받침되어야 하는데, 우리 이상으로 타격이 갖춰져 있다. 나머지 팀들은 시작해봐야 알 것 같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6.01.07. 19:42
[OSEN=이후광 기자] ‘THE INNING ADVANCES’ 지난해 국내 프로스포츠 최초 단일 시즌 1200만 관중 돌파를 이끈 KBO 허구연 총재가 병오년 새해를 맞아 8일 신년사를 발표했다. 허구연 총재는 "존경하는 야구 가족 여러분, 2024년 KBO는 ‘THE INNING BEGINS’라는 슬로건으로 한국야구의 새로운 이닝을 힘차게 열었습니다. 이어 2025년에는 ‘THE INNING CONTINUES’라는 다짐과 함께 변화의 흐름을 이어가며, 제도의 안정과 현장의 안착을 위해 한 걸음씩 나아갔습니다"라며 "그리고 2026년. 이제 우리는 그 이닝을 전진시키는 해, ‘THE INNING ADVANCES’의 해를 맞이합니다. 한국야구는 이제 ‘시작’이나 ‘유지’를 넘어, 구조적으로 한 단계 도약해야 할 중요한 시점에 서 있습니다"라고 운을 뗐다. 허구연 총재는 첫 번째로 "공정하고 글로벌 경쟁력 있는 리그로 한 단계 전진하겠습니다"라고 약속했다. 구체적으로 "2026년 KBO는 리그의 공정성과 신뢰를 다시 한 번 단단히 다지겠습니다. ABS, 피치클락, 피치컴, 비디오 판독 등 경기 운영 시스템은 실험의 단계가 아닌, 완성의 단계로 나아가겠습니다. 통합 트래킹과 데이터 인프라 구축, 비디오 판독 무선 헤드셋 시스템 도입 등의 기반을 조성해 선수, 심판, 팬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리그 운영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라는 공약을 발표했다. 이어 "국제무대에서도 멈추지 않겠습니다. 올해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아시안게임,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등 주요 국제대회를 통해 대한민국 야구의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를 더욱 공고히 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두 번째로 "팬과 함께 경험하는 리그로, 한 단계 전진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허구연 총재는 "2026년 KBO는 부산 기장에 한국야구 박물관과 명예의 전당 준비를 통해 한국야구의 역사를 체계적으로 기록하고, 데이터·영상·중계 콘텐츠의 혁신을 통해 보는 야구에서 경험하는 야구로 나아가겠습니다. 정기적인 야구장 점검을 통해 안전한 관람 환경을 조성하고, 시각장애인 중계 음성 지원 확대, 굿즈 및 콘텐츠 활성화 등을 통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야구, 모두가 함께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리그를 만들어 가겠습니다"라고 전했다. 허구연 총재는 마지막으로 "사람과 미래에 투자하며, 한 단계 전진하겠습니다"라고 강조했다. 허구연 총재는 "한국야구의 미래는 결국 사람입니다. 퓨처스리그의 산업화를 위해 시민구단 창단을 추진하고, 독립야구, 티볼, 유소년 프로그램까지 한국야구의 생태계를 입체적으로 확장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트레이닝 센터 구축, 바이오메카닉스 기반 육성, 유소년·아마추어·지도자 교육 강화를 통해 엘리트와 저변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겠습니다"라고 약속했다. 허구연 총재는 끝으로 "2026년 KBO는 과감하되 성급하지 않게 변화하고 본질을 잃지 않으며, 한국야구의 다음 이닝을 책임 있게 전진시키고 그 여정을 여러분과 함께 써 내려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신년사를 마무리했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6.01.07. 19:32
[OSEN=이후광 기자] 정헌율 익산시장이 지난 7일 KBO를 방문해 허구연 총재를 예방했다. KBO에 따르면 KT 위즈의 퓨처스리그 연고지인 익산시는 KBO 퓨처스리그와 KBO의 상생과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 논의했다. 조명, 덕아웃, 불펜 등 퓨처스리그 경기장 및 선수 훈련 시설 확충, 지역 시설을 활용한 유소년 선수 훈련 시설 확보 등 전반적인 인프라 개선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퓨처스리그 경기 개최 및 중계 시 지역 홍보 극대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KT 퓨처스리그 팀이 퓨처스리그 챔피언결정전 초대 우승을 차지해 자부심을 느낀다. 한국야구의 발전을 위해 KBO와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지자체에서 지원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적극적으로 고려하겠다”라고 말했다. KBO 허구연 총재는 “야구 발전을 위해서는 퓨처스리그를 비롯해 기초를 튼튼하게 해야하며, 퓨처스리그와 여자야구 활성화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해주는 익산시에 감사드린다”라고 화답했다. KBO는 "앞으로도 지자체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지역 야구 인프라 발전을 위해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6.01.07. 19:07
[OSEN=이후광 기자] 호주 외야수에서 일본 투수로 급선회한 두산 베어스의 아시아쿼터 영입이 신의 한 수가 되는 걸까. 일본 매체 ‘고교야구닷컴’은 최근 ‘2026년 한국야구에 도전하는 NPB 출신 6인’이라는 기사를 통해 두산에 아시아쿼터로 합류한 타무라 이치로를 조명했다. 두산은 지난달 4일 아시아쿼터 선수로 투수 타무라와 총액 20만 달러(약 3억원)에 계약했다. 두산은 11월 일본 미야자키 마무리캠프에서 타무라 입단테스트를 진행했고, 불펜피칭, 라이브피칭을 통해 직구 커맨드와 구위에서 합격점을 부여했다. 두산은 당초 호주 출신 외야수 알렉스 홀을 염두에 뒀으나 현장이 투수 영입을 요청하며 플랜을 변경했다. 1994년생 우완투수인 타무라는 2016년 일본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에서 세이부 라이온스 6라운드 지명을 받았다. 2017년 1군에 데뷔해 지난해까지 9시즌 통산 150경기 4승 2패 2세이브 8홀드 평균자책점 3.40(182⅔이닝 69자책)을 남겼다. 2025시즌 기록은 20경기 승리 없이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3.58(27⅔이닝 11자책)로, 기록에서도 알 수 있듯 불펜 전문 요원이다. 고교야구닷컴은 “최고 150km 직구와 안정적인 투구 밸런스를 지닌 베테랑 우완 타무라는 불안정한 뒷문 문제를 해결할 적임자”라고 치켜세우며 “한국 언론은 타무라가 두산 젊은 불펜진의 부담을 덜어주는 승리조 한 축을 맡을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프로야구 2군에서 16경기 무실점을 기록한 그는 작년 11월 두산 입단테스트에서 구위, 제구 모두 합격점을 받았다”라고 바라봤다. 타무라의 새 둥지 적응도 순조로울 것으로 내다봤다. 매체는 “두산에는 고토 고지, 니무라 토오루, 오노 카즈요시 등 일본인 코치진이 다수 포진해 있다. 조기 적응 환경이 갖춰져 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세이부 시절 은사였던 오노 코치와 재회가 화제가 됐다”라며 “잠실구장의 넓은 외야는 피홈런 리스크를 줄여주며, 적극적인 투구를 가능하게 할 환경으로 평가받는다”라고 전했다. 두산 관계자는 “타무라는 하체 중심의 안정적 투구 밸런스를 갖춘 자원이다. 불펜투수로서 체력도 검증됐다”라며 “최고 150km의 속구는 물론 포크볼, 커브, 커터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한다. 필승조 역할을 충분히 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두산에서 새 도전을 택한 타무라는 “전통 있는 명문팀 두산 베어스의 일원이 된 것이 자랑스럽다.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NPB에서 9년간 활약하며 배운 모든 것을 발휘하겠다. 팬들을 설레게 만드는 플레이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라고 각오를 새겼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6.01.07. 18:42
[OSEN=이후광 기자] 8년 전 승부조작 제의를 거절하고 자진 신고해 박수를 받았던 17승 에이스의 미담이 하나 더 추가됐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우완투수 이영하(29)는 지난 2일 일본 노베오카로 향해 비시즌 개인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14일까지 12박 13일간 스프링캠프를 치를 몸을 만들고 귀국할 예정이다. 이영하는 지난 2024년 1월 같은 에이전시 소속 김범수와 함께 2주 동안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 미니캠프에서 개인 훈련을 실시했다. 스프링캠프에 앞서 몸을 만들 훈련 파트너로 KBO리그보다 한 수 위로 평가받는 일본프로야구 명문 요미우리 투수들을 택했는데 그 중에는 2022년 센트럴리그 탈삼진왕을 차지한 요미우리 에이스이자 2023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우승 멤버 토고 쇼세이도 있었다. 이영하는 지난해 1월에도 토고와 함께하는 동계훈련에 참가했고, 73경기 4승 4패 14홀드 평균자책점 4.05의 활약을 발판 삼아 원소속팀 두산과 4년 최대 52억 원(계약금 23억, 연봉 총액 23억, 인센티브 6억) FA 대박을 터트렸다. 지난해 박신지, 박웅, 김민규와 함께 일본 미니캠프에 다녀온 이영하는 올해 박신지, 박웅과 동행을 택했다. 그리고 이들의 체류비 전액을 부담하는 쉽지 않은 결단을 내렸다. 세 선수는 현재 토고를 비롯해 일본 선수 8명과 함께 영광의 2026시즌을 꿈꾸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영하는 "지난해 (박)신지와 나 모두 좋은 결과를 냈다. 좋은 기회를 만들어준 토고에게 이 자리를 빌려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올해는 나와 신지에 이어 (박)웅이도 좋은 결과를 낸다면 팀에 더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신지는 경기고를 나와 2018년 신인드래프트에서 두산 2차 1라운드 10순위 지명된 우완 유망주였으나 2024년까지 방황에 방황을 거듭했다. 이에 2025년 1월 이영하를 따라 일본 캠프에 나섰는데 2025시즌 54경기 2승 4패 5홀드 평균자책점 2.85로 효과를 봤다. 박신지와 달리 박웅은 무명에 가까운 선수다. 경남고-강릉영동대 출신인 그는 2020년 두산 육성선수로 입단해 2021시즌 10경기, 2022시즌 8경기 출전에 그쳤다. 2시즌 평균자책점은 4.58. 지난해 1군 등판 없이 퓨처스리그에서 14경기 승리 없이 3패 2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12.09로 부진했다. 이영하의 최종 목표는 더 많은 후배들과 함께 미니캠프로 향해 스프링캠프를 준비하는 것이다. 그는 “더 이상 어린 선수가 아니다. 이제 후배들을 챙겨야 하는 나이다”라며 “'팀 토고' 캠프에 참여했는데 베어스에서는 '팀 영하'로 긍정적인 문화를 만들어가고 싶다. 올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서 내년 더 많은 후배들과 일본에 오고 싶다”라는 소망을 전했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6.01.07. 16:42
[OSEN=잠실,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에서 방출됐지만 LG 트윈스에서 새로운 기회를 받은 투수 장시환(39)이 은퇴를 고민하다 아내의 말을 듣고 다시 도전하기로 했다. 핀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은 장시환은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장시환은 2025시즌 한화 2군에서 뛰면서 방출을 어느 정도 예감했다. 그는 “시즌을 하면서 그만둘까(은퇴) 생각을 50대50으로 갖고 있었다. 재작년과 작년 한화에서 2군에 있으면서, 구단의 기조가 좀 바뀌면서, 2군에서도 어린 선수들 위주로 경기에 많이 내보냈다. 부상에서 몸이 괜찮아졌을 때 경기 나가는 횟수가 2군에서도 많이 줄다 보니까 ‘그만해야 되나, 이제 다른 일을 생각해봐야 하나’ 생각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시즌이 끝나고 장시환은 방출 명단에 포함됐고, 정말 은퇴를 진지하게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아내의 말이 힘이 됐다. 장시환은 “아내가 ‘이대로 은퇴하기 너무 아쉽다. 그래도 1군에서 마지막이라도 던지고 나서 은퇴하는 게 낫지 않나’ 얘기했다. 제가 특출나게 잘하는 선수는 아니었지만, 그대로 은퇴 생각은 접고 다시 몸 관리를 잘하고 있는데, LG에서 연락을 주셨다. 마지막으로 도전할 수 있겠구나 생각하고, 지금 몸을 좀 더 일찍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장시환은 신년 인사회에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어린 선수들과 같이 경쟁을 해야 하는데, 어린 선수들보다 운동을 더 많이 하고, 더 빨리 하고, 지금도 준비하고 있고, 캠프에서 초반부터 100% 달려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4년 1군에서 30경기 2승 2패 2홀드 평균자책점 5.13을 기록했다. 2025년에는 2군에서 던지다 4월에 부상이 있었고, 재활을 하고 7월에 복귀했다. 장시환은 “복귀했는데, 2군에 선수가 워낙 많아서 자리가 없어서 잔류군에서 던졌다”고 말했다. 장시환은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 2군에서는 단 3경기(2⅔이닝) 등판했다. 2군 성적은 9경기(8⅔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4.15를 기록했다. 장시환은 "(시즌 막판) 2군에서 던졌는데 최고 145km까지 나왔다”며 "1군과 2군은 3km 정도 구속 차이는 나온다. 안 믿는 분들이 많겠지만, 2군 경기는 아드레날린 분비가 덜하고 복합적인 게 있어서 2군에서 145km 넘으면 1군에서 148km까지 나온다 하는데, 실제로 그 정도 구속이 늘어난다"고 말했다. 염경엽 감독도 "2군에서 던지다 1군에 올라와 많은 관중들 응원과 분위기에서 던지면 2~3km 더 빨라진다"고 언급했다. LG 불펜에 숫자는 많다. 내부 경쟁에서 이겨야 1군 기회가 올 것이다. 장시환은 "3개월만 야구 잘하면 좋겠다. 시즌이 6개월인데 6개월 다 잘 할 수는 없고, 지금까지 야구하면서 6개월 다 잘 할 수 없다. 반타작만 하자. 여름은 피하고 싶다. 이상하게 여름에는 체력 회복이 안 되고 관리를 받아도 잘 안 되더라. 열심히 준비하겠지만 지금까지 야구 하면서 느꼈다. 여름에는 안 쓰고, 좋은 달이 있으면 그 달에는 많이 써주시라. 좋을 때는 주구장창 써도 되는데, 안 좋을 때는 그냥 쓰지 마시라"라고 웃으며 말했다. 장시환은 2007년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해 히어로즈, KT, 롯데, 한화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LG가 6번째 팀이다. 장시환은 "우승은 해본 적이 없다. 포스트시즌 경험은 2017년 롯데에서 마지막이었다. 이번에 대전에서 한국시리즈 할 때 저는 집에서 쉬고 있었다. 대전은 사람들이 난리였는데, 그거 보면서 내가 몇 년만 어렸어도 저 자리에 있을 수도 있겠다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내 복인 것 같다. 어린 선수들보다 더 운동 많이 하고, 노력하려고 한다"고 단단한 마음가짐을 드러냈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6.01.07. 15:42
[OSEN=이천,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에서의 활약을 마지막으로 은퇴를 선언한 황재균(39)이 앞으로의 진로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황재균은 지난 7일 경기도 이천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야구 클리닉에 특별 게스트로 참가했다. 클리닉이 끝난 뒤 인터뷰에서 “(이)정후가 연락이 와서 함께 할 수 있는지 물어봤다. 샌프란시스코에 짧게 있었는데 찾아줘서 고맙다. 그동안 유소년 선수들을 가르친 경험이 많아서 오늘도 잘 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2006 신인 드래프트 2차 3라운드(24순위) 지명으로 현대에 입단한 황재균은 현대, 히어로즈, 롯데, KT 등에서 활약하며 KBO리그 통산 2200경기 타율 2할8푼5리(7937타수 2266안타) 227홈런 1121타점 1172득점 235도루 OPS .785를 기록했다. 2017년에는 샌프란시스코와 계약하며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성적은 18경기 타율 1할5푼4리(52타수 8안타) 1홈런 5타점 2득점 OPS .459로 성적은 저조했지만 데뷔전에서 홈런을 터뜨리며 메이저리그 역대 최고령 신인 데뷔전 홈런이라는 진기록을 남겼다. 지난 시즌 112경기 타율 2할7푼5리(385타수 106안타) 7홈런 48타점 50득점 3도루 OPS .715를 기록한 황재균은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었지만 계약을 하지 않고 그대로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충분히 현역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황재균의 이러한 결정은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내가 은퇴를 한다고 했을 때 친구들도, 후배들도 모두 말렸다”고 밝힌 황재균은 “나는 지금 그만하는게 맞는 것 같아서 정말로 그만한다고 결정했다”면서 “모두 내가 45살에서 50살까지 야구할 것 같다고 얘기를 했다. 아픈 데가 없으니까 그럴 것 같았는데 내가 스스로 내려놓았다”고 말했다. 황재균은 “그래도 팀에서 없어서는 안될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 정말 아프지 않고 꾸준하게 어떤 경기든, 어떤 포지션이든, 어떤 타선이든 가리지 않고 나갈 수 있었던 그런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은퇴 후 진로를 묻는 질문에 황재균은 “아직 모르겠다. 일단 지도자 생각은 없다. 20년 동안 프로야구를 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내가 직접 하는 것보다 다른 선수들이 하는 것을 보면서 받는 스트레스가 더 심할 것 같다. 같이 야구하던 형들을 보면서 그런 점을 많이 느끼고 이 길은 내 길이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지도자 생각이 없다고 못박았다. “야구 예능도 마찬가지다”라고 말한 황재균은 “모든 야구 예능에서 다 연락이 왔는데 죄송하다고 할 생각이 없다고 거절했다”면서 “야구 유니폼은 이제 입지 않을 것 같다. 그냥 축구 유니폼 입고 축구를 하겠다”며 웃었다. “방송도 불러줘야 갈 수 있다”며 웃은 황재균은 “여러 방면으로 열어두고 있다. 좋은 오퍼가 오면 어디든 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나도 먹고 살아야 하지 않나. 그래도 당분간은 쉬고 싶다”며 제2의 인생을 고민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1.07. 14:40
[OSEN=조은혜 기자] 단기전에서의 '불펜' 문동주의 폭발력은 이미 확인했다. 그렇다고 해도 풀타임 선발이 가능한 리그 최고의 강속구 투수. 정규시즌 문동주의 불펜행은 가능성이 있는 이야기일까. '최강 원투펀치' 코디 폰세와 라이언 와이스, 필승조 한승혁이 떠나고, 새 얼굴 윌켈 에르난데스와 오웬 화이트, 아시아쿼터 왕옌청을 영입한 한화는 2026년 완전히 새로운 로스터로 마운드를 꾸린다. 아직 검증해야 할 부분이 많다는 의미다. 이 과정에서 문동주의 불펜 기용 전망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지난해 7년 만에 가을야구 진출에 성공한 한화는 정규시즌에서 121이닝을 소화하고 11승(5패)을 기록, 데뷔 첫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한 문동주를 포스트시즌에서는 불펜으로 기용했다. 리그에서 가장 빠른 공을 가진 문동주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 짧은 이닝 전력투구를 하면서 완벽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팀을 19년 만의 한국시리즈로 이끌었다. 1차전에서는 2이닝 4K 무실점을 기록, 전광판에 구속이 무려 162km/h가 찍히는 압도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가을야구 내내 마무리 김서현이 계속해서 흔들리고 있던 상황, 3차전에서는 4이닝을 8K 무실점으로 뒷문을 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두 경기에서 모두 데일리 MVP를 받은 문동주는 플레이오프 시리즈 MVP까지 거머쥐었다. 당시 문동주는 "불펜에서는 조금 더 강한 공을 던질 수 있다고 생각이 든다"고 말하기도 했다. 플레이오프에서 봤듯 '불펜' 문동주는 분명 매력적인 카드다. 하지만 문동주의 불펜행은 긴 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선발을 한 명 잃게 된다는 뜻이고, 이는 팀에게 적지 않은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 불과 작년 선발 한 자리를 채우기 위해 외부 FA 시장에 뛰어들었던 한화였다. 현 시점에서는 문동주가 전문 불펜을 준비할 일은 없다. 스프링캠프에서도 선발로 시즌을 준비할 예정이다. 불펜 전환은 스프링캠프와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등을 거치며 발생할 수 있는 변수 대비 옵션 중 하나일 텐데, 이 또한 수많은 판단 과정을 거쳐야 한다. /[email protected] 조은혜([email protected])
2026.01.07. 13:30
[OSEN=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통산 최다안타 1위가 이럴 줄은 몰랐다. 스프링캠프 출발을 보름 정도 앞둔 아직까지 FA 손아섭은 미계약 상태다. 2025시즌 도중 NC 다이노스에서 한화 이글스로 트레이드된 손아섭은 한국시리즈 준우승으로 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재취득했다. 2018년 롯데와 4년 98억, 2022년 NC와 4년 64억 계약에 이어 3번째 FA 취득이다. 손아섭은 2025시즌 7월말 NC에서 한화로 트레이드됐다. 한화는 ‘우승 청부사’로 기대하며 손아섭을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트레이드 당시, 손아섭은 NC에서 76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240타수 72안타) 33타점 21득점 OPS .741을 기록했다. 한화는 NC에 2026년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권과 현금 3억 원을 내줬다. 7월말 1위 한화를 추격하던 염경엽 LG 감독은 한화가 ‘3할 타자’를 보강한 것을 무척 경계했다. 염 감독은 “3할은 기본으로 치는 베테랑이 가세한 것은 무조건 플러스다”라고 말했다. 손아섭은 한화에서 35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6푼5리(132타수 35안타) 1홈런 17타점 18득점 OPS .689로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시즌 전체 성적은 111경기 타율 2할8푼8리(372타수 107안타) 1홈런 50타점 39득점 출루율 .352, 장타율 .371, OPS .723을 기록했다. 손아섭은 원소속팀 한화와 FA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 한화는 오프 시즌에 FA 강백호를 4년 최대 100억 원 계약으로 영입했다. 장타력을 갖춘 중심타자로 활약할 젊은 야수를 데려왔다. 또 외국인 타자를 2024시즌에 뛰었던 우익수 요나단 페라자를 재영입했다. 강백호가 지명타자로 나서고, 페라자가 우익수라면 손아섭의 입지는 좁아진다. 한화는 손아섭에게 거액을 투자할 이유가 없다. 손아섭은 2024시즌에는 부상으로 84경기 출장에 그쳤다. 30대 후반이 되면서 잔부상 리스크가 있고, 외야 수비 능력도 떨어지고 있다. 최대 장점인 타격 정확도에서 하향곡선을 보여주고 있다. 2024년 타율 2할8푼5리, 2025년 타율 2할8푼8리다. 통산 2618안타를 기록, KBO 통산 안타 1위인 손아섭은 다른 9개 구단의 관심은 받지 못하고 있다. FA C등급인 손아섭을 영입하면, 한화에 보상금 7억5000만원을 지급해야 한다. 대부분 팀들이 FA 시장에서 철수했다. 한화가 아닌 다른 선택지는 힘들어 보인다. 구단의 제시안을 받아들여야 하는 스프링캠프 출발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6.01.07. 8:42
[OSEN=조형래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는 아시아쿼터 자리에 도박을 걸었다. 하지만 도박이 대박이 연결될 수 있다면, 롯데의 2026년은 기대 이상의 성과를 맺을 수 있다. 일본 매체 ‘고교야구닷컴’은 6일 아시아쿼터를 통해 KBO리그 무대에서 뛰게 될 일본 출신 선수들을 조명했다. 매체가 계약한 교야마 마사야에 대해 ‘선발과 불펜을 모두 경험한 이력을 바탕으로 롯데 불펜의 과부하를 줄이면서 선발진을 지원하는 멀티롤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라고 운을 뗐다. 롯데는 교야마와 총액 15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이미 일본프로야구에서 최고 155km의 공을 뿌리면서 1,2군 도합 1000이닝 가까운 경험을 갖췄다. 주무기 포크볼도 강점이다. 롯데는 일본프로야구 통합 트라이아웃도 지켜보는 등 많은 선수들을 물색했지만, 교야마의 고점에 베팅했다. 지난해 11월 일본 미야자키 마무리캠프로 교야마를 불러서 테스트를 펼쳤고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공을 직접 지켜본 선수들도 교야마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일본 1,2군 통산 1000이닝 가까이 소화한 내구성과 155km의 패스트볼과 낙차 큰 포크볼이 그의 최대 무기’라며 ‘1992년 이후 우승과 인연이 없었던 롯데에 교야마의 이닝 소화력은 매우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교야마는 지난해 ‘NPB피치프로필’에 따르면 교야마는 일본프로야구에서 2군에서 평균 147.6km의 패스트볼을 던졌다. 다만, 역시 현지에서도 제구력을 우려스러운 대목으로 꼽았다.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 소속으로 뛰었던 6시즌 동안 교야마는 통산 277⅔이닝을 던지며 222개의 탈삼진을 뽑아냈지만 160개의 볼넷을 허용했다. 지난해 2군에서도 25경기 23⅔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6.46의 성적에 그쳤다. 탈삼진 20개를 기록하는 동안 볼넷은 삼진보다 많은 21개를 허용했다. 몸에 맞는 공도 7개나 됐다. 매체는 ‘다만 9이닝 당 볼넷 허용률이 높고 최근 두드러진 제구 난조는 우려스러운 대목이다’라며 ‘한국 야구계에서는 교야마의 구위를 높게 평가했다. 그리고 김상진 투수코치와 한신 타이거즈 코치인 가네무라 사토루 투수 총괄 코디네이터의 지도력에 기대를 걸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이라며 한국의 반응까지 소개했다.그러면서 ‘강속구 투수의 제구 교정에 일가견이 있는 코칭스태프와의 시너지를 통해 반등을 노리는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의 성격의 영입이라는 평가가 많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홈구장인 사직구장은 교야마의 친정팀인 DeNA의 홈구장 요코하마 스타디움을 모델로 설계되어 외관은 닮았다. 필드 크시는 사직구장이 훨씬 넓다. 현지에서는 이런 공간적 특성이 제구에 과제를 안고 있는 교야마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어 피홈런 우려를 덜어줄 것이라고 보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한국의 한신이라고 불릴 정도로 롯데 팬들의 응원이 만드는 압박감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한국 무대 안착의 핵심 포인트가 될 것이다’라면서 교야마의 성공의 열쇠를 짚었다.이미 제구에 대한 불안감을 알면서도 데려왔다. 롯데는 교야마의 최고점을 보고 베팅했다. 롯데는 교야마가 흔들린 이유를 선발과 불펜을 오가는 과정에서 혼돈이 왔다고 파악했다. 선발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것을 생각하면서 다시 선발로 빌드업을 해볼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엘빈 로드리게스, 제레미 비슬리나는 일본프로야구에서 성과를 남긴 원투펀치에 나균안 박세웅의 토종 선발진까지는 어느 정도 확정이다. 여기에 5선발 자리를 교야마가 차지할 수만 있다면 롯데로서는 더할나위 없는 선발진이 구축된다. 교야마가 155km를 던질 수 있는 5선발로 자리 잡는다면, 롯데의 오랜 숙원을 해소하기 위한 징검다리가 될 수 있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6.01.07. 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