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후광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수석 팀 닥터인 부민병원 김성준 부원장이 선수단 의무지원을 위해 대만 스프링캠프를 찾았다. 김성준 수석 팀 닥터는 이인혁 필드 닥터와 함께 21일과 22일 이틀간 대만 타이페이돔에서 열린 대만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야구 국가대표팀과 비공개 연습경기 직후 선수들을 직접 만나 몸 상태를 점검하고, 부상과 컨디셔닝 관리에 대해 조언 하는 등 의무지원에 나섰다. 부민병원은 2025시즌부터 구단 공식 지정 병원으로 함께하고 있으며,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홈경기마다 팀 닥터를 파견해 경기 중 발생할 수 있는 응급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만 스프링캠프 현장을 방문해 선수단 건강관리에 힘을 보태고 있다. 김성준 수석 팀 닥터는 “선수들이 경기 중 예상치 못한 부상을 당하더라도 충분한 치료를 받을 수 있다는 신뢰를 주고 싶다. 선수단과 구단에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선수들이 흘린 땀만큼 올 시즌 좋은 성과로 이어지길 진심으로 응원한다”라고 말했다. 부민병원은 ‘최상의 의술로 인류의 건강한 삶과 행복에 기여한다’는 미션 아래 의료법인 인당의료재단 산하 서울, 부산, 해운대, 구포 등 4개 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6.02.22. 0:15
[OSEN=손찬익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외국인 원투 펀치 제레미 비슬리와 엘린 로드리게스가 4이닝 무실점을 합작했다. 베테랑 내야수 김민성은 0-2로 뒤진 9회 1사 만루서 싹쓸이 2루타를 날렸다. 비슬리와 로드리게스는 22일 일본 미야자키 니치난시 난고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연습경기에 나란히 출격했다. 롯데는 좌익수 빅터 레이예스-중견수 손호영-우익수 윤동희-1루수 한동희-포수 유강남-지명타자 전준우-3루수 박찬형-유격수 전민재-2루수 한태양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외국인 투수 제리미 비슬리가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세이부 선발 투수는 스가이 신야. 좌익수 히루마 타쿠야-포수 코지마 타이가-중견수 니시카와 마나야-지명타자 린 안커-우익수 알렉산더 카나리오-2루수 이시이 카즈나리-유격수 타키자와 나쓰오-3루수 와타나베 세이야-1루수 무라타 레온으로 타순을 꾸렸다. 비슬리는 2회까지 무실점(1피안타 2볼넷 2탈삼진) 쾌투를 뽐냈다. 3회 두 번째 투수로 나선 엘빈 로드리게스 또한 2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 이후 김진욱, 김강현, 박정민, 정현수,윤성빈, 이영재, 박준우가 차례로 등판했다. 이날 롯데는 3-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악천후와 편파 판정 등 불리한 상황에도 잘 싸웠다는 평가. 7회까지 0의 행진이 이어졌으나 8회 세이부에 2점을 내줬다. 0-2로 뒤진 9회 안타 2개와 몸에 맞는 공으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김민성이 싹쓸이 2루타를 날렸다. 세이부는 2-3으로 뒤진 9회 타선의 집중력을 발휘해 결국 3-3 무승부로 끝났다. 이날 경기는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 ‘자이언츠 TV’를 통해 생중계됐다. 해설 마이크를 잡은 레전드 출신 조성환 KBSN 스포츠 해설위원은 경기 후 “결과적으로 이기지 못했지만 지지 않았다. 외국인 투수 2명이 굉장히 궁금했는데 기대할 만한 피칭을 보여줬다. 신인 박정민의 더블 플레이 유도도 인상적이었다. 특히 0-2로 끌려 가는 상황에서 9회 3점을 뽑아내는 게 쉽지 않은데 대단하다”고 호평을 쏟아냈다. 한편 롯데는 이날 세이부전을 비롯해 총 7차례 연습경기가 예정돼 있다. 오는 23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연습경기를 치르고 26일 두산 베어스, 27일 오릭스 버팔로스와 맞붙는다. 내달 1일 형제 구단인 지바 롯데 마린스와 한판 승부를 벌인다. 국내 구단과의 대결도 예정돼 있다. 내달 2~3일 SSG 랜더스와 2연전을 치르면서 미야자키 2차 캠프 일정을 마무리 한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6.02.21. 23:53
[OSEN=오키나와,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일본프로야구 지바롯데 마린스와의 연습경기에서 대패를 당했다. 한화는 21일 일본 오키나와현 니시자키 구장에서 열린 지바롯데와의 연습경기에서 0-18로 패해 오키나와 캠프 연습경기 2연패에 빠졌다. 지바롯데는 지난 시즌 56승 3무 84패 승률 .400을 기록하며 양대리그 승률 최하위에 머물렀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무서운 타격을 선보였다. 한화는 오재원(중견수) 요나단 페라자(우익수) 강백호(지명타자) 채은성(1루수) 한지윤(좌익수) 하주석(2루수) 박정현(3루수) 허인서(포수) 심우준(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신인 외야수 오재원은 첫 타석부터 안타를 때려내며 연습경기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고 페라자도 멀티히트를 때려냈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선발투수 윌켈 에르난데스는 2이닝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엄상백(1이닝 무실점)-윤산흠(⅔이닝 5실점)-조동욱(⅓이닝 5실점)-김종수(1이닝 8실점)-박준영(1이닝 무실점)-김서현(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이 대량실점을 허용하며 경기를 내줬다. 한화는 1회초 선두타자 오재원이 안타로 출루했다. 페라자는 3루수 땅볼을 쳐 선행주자가 잡혔고 강백호는 5-4-3 병살타를 쳐 득점 없이 이닝이 끝났다. 에르난데스는 1회말 선두타자 마츠이시에게 투수 내야안타를 내줬다. 테라치를 유격수 직선타로 잡은 에르난데스는 이케다에게 4-6-3 병살타를 유도해 큰 위기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한화는 3회초 1사에서 허인서가 볼넷을 골라냈고 심우준은 안타로 1사 1, 2루 찬스를 연결했다. 오재원은 헛스윙 삼진을 당했지만 페라자가 안타를 치며 2사 만루를 만들었다. 하지만 강백호가 포수 땅볼을 쳐 대량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기회를 살리지 못한 한화는 4회말 수비에서 위기에 빠졌다. 윤산흠이 선두타자 이케다에게 선제 솔로홈런을 허용했고 미야자키의 1타점 2루타, 우에다 1타점 적시타가 나오며 0-3까지 점수차가 벌어졌다. 와다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준 윤산흠은 조동욱으로 교체됐다. 조동욱 역시 좀처럼 위기를 막지 못했다. 마츠이시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은 조동욱은 테라치, 이케다, 야마구치, 야스다, 미야자키에게 연달아 1타점 적시타를 맞아 5점을 더 허용했다. 조동욱은 우에다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 힘겹게 이닝을 끝냈다. 점수차는 0-10까지 벌어졌다. 한화는 5회에도 흔들렸다. 김종수가 새로운 투수로 등판했지만 안타와 볼넷으로 위기를 자초했고 이케다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았다. 뒤이어 야마구치 스리런홈런, 우에다 2타점 2루타, 와다 1타점 적시타, 마츠이시 1타점 3루타를 허용했다. 0-18까지 리드를 내준 한화는 6회초 선두타자 페라자가 안타로 출루했고 강백호가 진루타를 치며 1사 2루 찬스를 만들었다. 채은성은 안타로 1사 1, 3루 찬스를 연결했지만 한지윤이 병살타를 치면서 이번에도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이날 경기는 7회말까지만 진행됐다. 7회말 마지막 수비에서는 김서현이 마운드에 올라 볼넷과 안타를 내줬지만 실점 없이 이닝을 끝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2.21. 23:19
[OSEN=이후광 기자] 롯데 자이언츠 레전드 출신 조성환 해설위원이 후배들의 해외 원정 도박 파문을 향해 일침을 날렸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는 22일 일본 미야자키 2차 스프링캠프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연습경기를 구단 공식 채널 ‘자이언츠TV’를 통해 생중계했다. 김원석 아나운서가 캐스터 마이크를 잡은 가운데 조성환, 이창섭, 한준희 위원이 해설을 맡았다. 김원석 캐스터는 “최근 롯데 자이언츠에서 있었던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인해 많은 팬분들께 아쉬움을 드렸던 소식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은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라며 “캠프지에서 전준우를 비롯해 김민성, 김원중 등 고참 선수들이 다 같이 의기투합하고 있다고 전해지고 있으니 남은 선수들이 조금 더 시즌을 잘 준비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응원을 보내주시면 감사할 거 같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현역 시절 롯데에서만 1032경기를 뛴 조성환 위원도 도박 파문에 대해 입을 열었다. 조성환 위원은 “나도 소식을 들었을 때 말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 정도로 충격이었다. 변명의 여지는 없다. 분명 큰 잘못을 한 건 맞다”라고 일침을 날렸다. 그러면서 “어제 전준우 선수와 통화했는데 야구는 계속될 거고 젊은 선수들을 포함해서 있는 선수들이 조금 더 파이팅 있게 밝은 분위기로 시즌 준비를 잘하겠다고 했다”라며 “그게 맞다. 롯데에 다른 좋은 선수들도 많으니까 시즌 준비 잘해서 좋은 경기를 많이 보여줬으면 좋겠다”라고 진심 어린 조언을 남겼다. 지난 13일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만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 중인 롯데 소속 선수들이 PC 게임장에서 게임을 즐기는 것으로 추정되는 CCTV 영상이 올라왔다. 롯데 구단은 즉각 사실 관계 파악에 나섰고, 불운하게도 불법 도박 의혹은 사실로 밝혀졌다. 롯데 구단은 13일 저녁 “선수 면담 및 사실 관계 파악 결과 나승엽, 고승민, 김동혁, 김세민 선수가 대만에서 불법으로 분류돼 있는 장소에 방문한 것을 확인했다”라고 발표했다. 롯데 관계자는 이어 “이유를 불문하고 KBO와 구단 내규에 어긋나는 행위를 저지른 해당 선수 4명을 즉각 귀국 조치시킬 예정이다. 또한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즉각 신고하고, 결과에 따라 구단도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내릴 것”이라고 했다. 불법도박 4인방은 14일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대만에서 귀국해 현재 근신 처분을 받고 자숙 중이다. KBO는 다음 주 상벌위원회를 열어 징계 수위를 확정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6.02.21. 22:56
[OSEN=오키나와,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윌켈 에르난데스(27)가 오니카와 캠프 첫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에르난데스는 21일 일본 오키나와현 니시자키 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지바롯데 마린스와의 연습경기에 선발등판해 2이닝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1회말 선두타자 마츠이시 노부하치에게 투수 내야안타를 내준 에르난데스는 테라치 류세이를 유격수 직선타로 잡았고 이케다 라이토에게 4-6-3 병살타를 유도하며 무사 1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넘겼다. 에르난데스는 2회 선두타자 야마구치 코키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야스다 히사노리를 1루수 땅볼로 잡아낸 에르난데스는 야마모토 다이토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미야자키 류세이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실점없이 이닝을 끝냈다. 양 팀이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3회에는 엄상백과 교체돼 이날 등판을 마쳤다. 투구수 26구를 던진 에르난데스는 직구 최고 구속이 시속 152km까지 나왔다. 구종은 직구(17구), 커브(8구), 체인지업(1구)을 구사했다. 에르난데스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은 컨디션이 좋았다. 연습경기를 하면서 좀 더 경쟁심이 생겨 더 열심히 던질 수 있었다. 직구가 원하는대로 잘 들어간 것 같다. 원래 직구 구속은 더 나오는데 아직 시즌이 시작한 것은 아니고 훈련 기간이라 조금씩 끌어올리려고 한다”고 등판 소감을 밝혔다. 메이저리그 경험은 없는 에르난데스는 에인절스와 디트로이트 소속으로 마이너리그에서 8시즌을 뛰었고 통산 152경기(593이닝) 31승 42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07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디트로이트 산하 트리플A에서 34경기(114⅓이닝) 3승 7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80으로 다소 고전하는 성적을 거뒀다. 한국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 에르난데스는 “몸쪽 승부도 자신이 있다. 오늘은 커브가 잘 들어가서 만족스럽다. 미국에서도 ABS(자동볼판정시스템)가 있어서 불편하지 않을 것 같다. 최대한 스트라이크 존에 공을 던지려고 한다”며 KBO리그 적응을 자신했다. 지난해 디트로이트에서 고우석과 함께 뛴 에르난데스는 “작년에 있었던 팀에서 최대한 스트라이크를 던져서 안타를 치게 해야한다고 배웠다. 그리고 최대한 볼넷을 내주면 안된다. 나도 사람이기 때문에 가끔 볼넷도 나오지만 최대한 스트라이크를 던지려고 한다”고 이야기 했다. 이날 경기가 열린 니시자키 구장은 지난 시즌 한화에서 투수 4관왕과 리그 MVP를 석권하고 올 시즌 메이저리그로 복귀한 코디 폰세가 처음으로 실전 등판에 나섰던 구장이다. 폰세가 등판했던 구장에서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준 에르난데스는 “나는 내가 할 일에 집중을 하고 팀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 그리고 팀이 가을야구에 갈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건강하게 시즌을 마치는 것이 올해 목표”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2.21. 22:40
[OSEN=손찬익 기자] 오른쪽 팔꿈치 굴곡근 손상을 입은 ‘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삼성 라이온즈 투수)이 일본 요코하마 이지마 접골원에서 특수 치료를 받는다. 구단 관계자는 “원태인 선수는 지난 21일 도쿄 하네다 공항을 통해 요코하마 이지마 접골원으로 이동, 치료를 받고 오는 28일 오키나와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BO리그 통산 187경기(1052⅓이닝) 68승 50패 2홀드 평균자책점 3.77을 기록한 원태인은 KBO리그를 대표하는 우완 에이스다. 지난해 27경기(166⅔이닝) 12승 4패 평균자책점 3.24를 기록했고 포스트시즌에서는 3경기(17⅔이닝) 2승 평균자책점 2.55로 활약하며 삼성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다. 리그에서 가장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며 오는 3월 개최되는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국가대표로 선발된 원태인은 스프링캠프 훈련 도중 오른쪽 팔꿈치 굴곡근 부상을 당하면서 결국 유영찬(LG)과 교체돼 대표팀에서 물러났다. 원태인은 지난 20일 대표팀과의 연습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대표팀에서 낙마하고 국가대표가 아닌 선수로 주목을 받는게 대표팀에 민폐라고 생각했다. 도움이 되지 못하고 믿음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는 “비시즌에 주사를 맞은 것은 야구하면서 처음인 것 같다”고 말할 만큼 대표팀 승선에 대한 자부심과 책임감이 남달랐다. 그렇기에 대표팀에 나서지 못한 아쉬움이 더욱 클 수밖에. “이번 대회는 너무나도 가고 싶었다. 지난 대회를 설욕하고 싶었고 국내에서만 잘 던진다는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싶었다. 스스로에게 자극이 많이 되는 대회였는데 이 상태로 통증을 참고 대회에 나가는 것은 대표팀에 민폐고 삼성 구단에 대한 예의도 아닌 것 같았다”. 원태인의 말이다. 원태인은 또 “휴식이 우선이다. 팔꿈치가 회복될 때까지는 기다려야 될 것 같다. 개막전도 사실은 불투명하다. 장기간 빠지지는 않더라도 바로 등판을 할 수 있을지 구단과 상의를 하고 회복되는 과정을 지켜봐야 한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다. 인대는 괜찮고 근육만 부상을 당했다. 시즌을 잘 준비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가 찾은 요코하마 이지마 접골원의 치료 방식은 부상 부위 상태를 전기 신호로 분석한 뒤 맞춤 회복 전류를 보내는 시스템이다. 자동 치료 반응이 부족할 경우 수동 조절이 필요한데, 이지마 원장은 이 분야 최고 권위자로 평가받는다. 실제 이곳 치료를 경험한 선수들 사이에서도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다. 이지마 접골원의 치료 효과를 경험한 선수들은 이구동성 만족감을 드러낸다는 평가다. 원태인이 이지마 접골원으로 향한 건 하루빨리 복귀하겠다는 강한 의지로 풀이된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6.02.21. 22:15
[OSEN=이선호 기자] 154km! WBC 한국전 등판이 유력한 일본대표팀 좌완 기쿠치 유세이(35.LA 에인절스)가 154km짜리 강속구를 뿌리며 일본대표팀에 합류했다. 이미 12일 스프링캠프 첫 라이브피칭에서 156km까지 던지는 등 완벽한 구위를 과시했다. 당시 본인도 개막 이전 최고의 스피드라며 놀라워했다. 기쿠치는 지난 21일(한국시간) 애리조나의 에인절스 스프링캠프 훈련을 마감했다. 일본언론들에 따르면 이날 세 번째 라이브피칭을 소화하며 4이닝동안 17타자를 상대했다. 74구를 던졌고 4피안타 2볼넷 5탈삼진을 기록했다. 간판타자 마이크 트라웃을 상대로 이날 최고구속 154km짜리 직구를 던졌고 153km 직구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스포츠호치'는 기쿠치가 예년보다 빠른 속도로 구위를 완성했다고 전했다. 기쿠치는 "전체적으로 하고 싶은 것들을 이루었다. 볼이 좋아 순조롭다. 정확성도 중요하다. WBC 개막까지 수정해서 더 끌어올리겠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기쿠치는 22일 일본에 입국해 미야자키 대표팀 합숙훈련에 합류했다. 기쿠치는 일본대표팀의 1라운드 4명의 선발 투수 가운데 한 명으로 일찌감치 결정됐다. 1라운드에서 만나는 첫 상대 대만전에는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가 등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스포츠호치'는 기쿠치는 두 번째 상대인 한국전에 선발등판이 유력하다고 전망했다. 2019년 시애틀 매리너스에 입단했다. 3년동안 시즌 10승 없이 15승에 그쳤고 자유계약선수로 풀려 토론토 블루제이스 유니폼을 입었다. 2023시즌 11승을 올리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2024시즌 도중 휴스턴 애스트로로 이적했고 2025년부터 LA 에인절스와 3년 6367만5000 달러에 계약했다. 2025시즌 개막전 선발투수로 등판하는 등 에이스급 투수로 활약했다. 33경기에 출전해 178⅓이닝을 소화하며 7승11패 평균자책점 3.99 탈삼진 174개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7시즌 199경기(선발 187경기) 48승58패1세이브, 평균자책점 4.46을 기록했다. 기쿠치는 일본대표팀 출전이 이번이 처음이다. 평균 150km가 넘는 강속구와 예리한 슬라이더를 축으로 간간히 슬로커브를 구사한다. 한국은 2015년 이후 10년 동안 일본에게 1무10패를 당하고 있다. 결국 기쿠치를 공략해야 징크스를 해소할 수 있다. 한국은 김도영 안현민 노시환 등 한국의 젊은 우타자들이 공략해야 승산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email protected] 이선호([email protected])
2026.02.21. 21:40
[OSEN=오키나와,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이 베테랑 외야수 손아섭(38)의 1군 선수단 합류 시점을 공개했다. 김경문 감독은 21일 일본 오키나와현 니시자키 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지바롯데 마린스와의 연습경기 전 인터뷰에서 “손아섭은 개인 연습을 많이 했지만 나는 개인 훈련은 개인 훈련이라고 생각한다. 2군에서 몸이 다 만들어졌을 때 경기를 뛸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화는 지난 18일 호주 멜버른에서 1차 스프링캠프 훈련을 마치고 일본 오키나와로 이동해 2차 스프링캠프 훈련을 진행중이다. 1차 캠프 막바지 호주리그 멜버른 에이시스와의 연습경기 3연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페이스를 끌어올리기 시작한 한화는 오키나와에서는 연습경기 9경기를 치르며 경기 감각을 완전히 끌어올릴 계획이다. 1군 선수단이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돌입한 가운데 지난 5일 한화와 1년 1억원에 계약한 손아섭은 아직 2군 캠프에서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2차 캠프에서 1군 선수단에 합류할 가능성도 점쳐졌지만 김경문 감독은 오키나와 캠프에 손아섭이 합류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문 감독은 “우리가 한국에 돌아가면 9일과 10일 두 차례 연습경기를 잡았다. 그 때 손아섭도 1군에 합류해서 얼굴도 보고 대화도 나누면서 컨디션에 따라 경기를 하는 것을 보려고 한다. 시범경기에서는 1군에서 함께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손아섭의 1군 합류 계획을 설명했다. 손아섭은 KBO리그 통산 2169경기 타율 3할1푼9리(8205타수 2618안타) 182홈런 1086타점 1400득점 232도루 OPS .842를 기록한 베테랑 외야수다. 현재 KBO리그 역대 최다안타 1위에 올라있으며 KBO리그 최초 3000안타를 향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시즌 트레이드를 통해 NC에서 이적해 한화 유니폼을 입은 손아섭은 112경기 타율 2할7푼5리(385타수 106안타) 7홈런 48타점 50득점 3도루 OPS .715을 기록하고 시즌을 마쳤다. 시즌 종료 후에는 C등급 FA 자격을 얻어 시장에 나왔지만 구단들의 관심을 받지 못했고 결국 스프링캠프가 시작될 때까지 소속팀을 찾지 못했고 스프링캠프 훈련이 한창이던 지난 5일 한화의 재계약 제안을 받아들였다. 추운 겨울을 보낸 손아섭은 올 시즌 1군에서 기회를 얻기 위해서는 유망주들과 포지션 경쟁에서 자신의 기량을 증명해야 한다. 한화는 신인 외야수 오재원에 큰 기대를 걸고 있고 이원석, 이진영 등 기존의 젊은 외야수들도 외야수 한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FA 시장에서 아쉬운 결과를 받아든 손아섭이 다가오는 시즌 자신의 능력을 증명할 기회를 얻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2.21. 20:10
[OSEN=이후광 기자] 3월 일본 미야자키에서 '김재환 더비'가 펼쳐진다. 프로야구 SSG 랜더스는 "23일부터 내달 9일까지 15일간 일본 미야자키에서 2차 스프링캠프를 실시한다"라고 22일 발표했다. SSG는 "올해 2차 캠프는 지난해 대비 기간과 규모가 대폭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구단은 훈련의 효율성을 높이고 실전 감각을 조기에 끌어올리기 위해 캠프 기간을 기존 11일에서 15일로 늘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선수단도 지난해 50명에서 올해 57명으로 확대, 전 포지션에 걸친 뎁스 강화에 힘을 실었다. 이에 이숭용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 19명과 투수 17명, 포수 3명, 내야수 9명, 외야수 9명이 참가한다"라고 덧붙였다. 미국 플로리다 1차 스프링캠프와 비교해 내야수 석정우, 외야수 류효승이 탈락했고, 투수 이기순, 내야수 김민준, 외야수 이승민, 김정민이 새롭게 합류했다. SSG는 처음으로 일본 미야자키를 2차 스프링캠프지로 선정했다. 미야자키는 온화한 기후와 우수한 훈련 시설을 갖춰 일본 프로야구 주요 구단들이 훈련지로 선호하는 지역이다. SSG는 이번 캠프에서 국내팀과 연습경기뿐만 아니라 소프트뱅크 호크스, 라쿠텐 이글스 등 일본팀과의 맞대결을 통해 선수들의 실전 감각을 한 차원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2차 캠프의 핵심 과제는 신규 자원 발굴을 통한 전력 강화이다. SSG는 "치열한 내부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퓨처스 캠프에서 우수한 훈련성과를 보여준 유망 선수를 대거 투입, 뎁스 강화를 도모한다. 이에 선발투수 후보는 물론, 내·외야 백업 자원을 추가로 합류시켰다"라고 전했다. SSG 이숭용 감독은 “지난 1차 캠프가 체력과 기본기를 다지는 시간이었다면, 미야자키 2차 캠프는 실전 감각을 개막에 맞춰 끌어올리는 과정이다. 연습 경기를 통해 선수들이 성장하고 증명할 것으로 기대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경쟁 속에서도 부상 없이 건강하게 시즌을 맞이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SSG는 캠프 기간 중 총 6차례의 연습경기를 치른다. 25일 소프트뱅크 호크스, 28일 라쿠텐 이글스와의 교류전을 시작으로, 3월 2일과 3일 롯데 자이언츠, 5일과 6일 두산 베어스와 차례로 맞붙어 전력을 점검한다. 두산에서 온 '이적생' 김재환이 스프링캠프부터 친정팀을 만나게 됐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6.02.21. 20:00
[OSEN=오키나와,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한하 이글스 문동주(23)가 부상 후 첫 불펜피칭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문동주는 지난 21일 일본 오키나와현 고친다 구장에서 열린 한국 야구 대표팀과의 연습경기에 앞서 불펜피칭을 진행했다. 호주 멜버른 캠프에서 어깨 부상으로 인해 투구를 중단한 이후 첫 투구다. 포수 최재훈과 호흡을 맞추며 총 20구를 던졌다. KBO리그 통산 81경기(379⅔이닝) 27승 23패 2홀드 평균자책점 4.39를 기록한 문동주는 시속 160km가 넘는 강속구를 뿌리는 파이어볼러로 차세대 국가대표 에이스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시즌 24경기(121이닝) 11승 5패 평균자책점 4.02를 기록했고 삼성과의 플레이오프에서는 2경기(6이닝) 1승 1홀드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하며 시리즈 MVP를 수상했다. 지난해 11월 체코, 일본과의 평가전 대표팀에 선발됐지만 등판을 하지 않은 문동주는 오는 3월 개최되는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선발진의 한 축을 맡을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호주 멜버른 스프링캠프에서 어깨 부상을 당해 투구를 중단했고 결국 WBC 대표팀 최종 명단에 들어가지 못했다. 국가대표 탈락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문동주는 이날 밝은 표정으로 불펜피칭을 진행했다. 계속해서 힘 있는 공을 뿌리며 최재훈의 감탄을 자아냈다. 다만 한화 양상문 투수코치는 최재훈의 말을 믿지 말라고 농담을 하며 문동주가 너무 무리하지 않도록 관리했다. 문동주는 불펜피칭을 마치고 “그냥 딱 첫피칭 다웠다. 오늘은 약 60퍼센트 정도 힘으로 던져봤다. 스스로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통증이 크지 않았다는 점에서 나쁘지 않았던 것 같다. 팀을 위해서나 시기적으로나 욕심을 내고 싶고 실제로 욕심을 내야 하지만 과하지 않은 욕심 속에서 개막에 대비해 남은 기간 몸 잘 만들어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일부러 불펜에는 가지 않았다”고 말한 한화 김경문 감독은 “본인도 WBC를 나가려고 엄청 준비를 하고 노력했다. 말은 못하지만 굉장히 마음이 아플 것이다. 그래서 나도 불펜투구를 보러 가지 않았다”며 문동주의 심리적인 부분을 우려했다. 김경문 감독은 “(문동주가 부상을 당해) 나도 아쉽다”면서 “지금 대표팀이 투수쪽에서 부상이 많지 않나. 같이 동료들과 함께 대회를 나갔으면 좋았을 것이다. 최원호 코치도 고민이 많을 수밖에 없다. 모든 투수가 있으면 짜임새가 강해질텐데 하나씩 하나씩 빠져서 걱정이 될 것이다. 그래도 우리 선수들이 잘해낼거라고 믿는다”며 대표팀의 선전을 응원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2.21. 18:40
[OSEN=오키나와, 길준영 기자] 한국 야구 대표팀 류지현 감독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라일리 오브라이언(31)의 부상을 안타까워 하면서도 두산 베어스 김택연(21)의 대표팀 합류를 반겼다. 류지현 감독은 지난 20일 일본 오키나와현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연습경기 전 인터뷰에서 “오브라이언은 진정성이 있었다. 그것만큼은 사실이었다. 가족들도 모두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안타깝다”며 오브라이언의 부상을 아쉬워했다. 오브라이언은 메이저리그 통산 52경기(58⅓이닝) 3승 2패 6홀드 6세이브 평균자책점 3.55를 기록한 우완 불펜투수다. 최고 시속 100.5마일(161.7km)의 빠른 싱커를 앞세운 오브라이언은 지난 시즌 42경기(48이닝) 3승 1패 6홀드 6세이브 평균자책점 2.06으로 활약했다. 어머니가 한국계 미국인인 덕분에 오는 3월 개최되는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한국 대표팀에 선발될 수 있었다. 하지만 오브라이언은 팀 스프링캠프 훈련 중 부상을 당해 투구를 중단했고 결국 KBO는 지난 19일 오브라이언을 김택연으로 교체했다. 오브라이언은 대표팀 낙마 직후 KBO를 통해 “한국 대표팀 선수로 선발된 것은 나와 가족에 큰 의미가 있었다. 가족들도 대회에 맞춰 경기를 보러올 예정이었지만 대표팀에 참가할 수 없게 됐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대표팀의 선전을 진심으로 응원하고 앞으로 또 한 번 나라를 대표할 기회가 오기를 바란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류지현 감독은 “오브라이언과 두 번 만났을 때 진정성이 느껴졌다. 다음에 함께 할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오브라이언을 비롯해 김하성(애틀랜타), 송성문(샌디에이고), 문동주(한화), 최재훈(한화), 원태인(삼성) 등 부상 선수가 계속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지만 류지현 감독은 “더 이상 부상선수가 안나왔으면 하는 마음이지만 정말 괜찮다. 지금 있는 선수들이 잘해줄 것으로 믿는다”며 남아있는 선수들에게 믿음을 보냈다. 오브라이언을 대신해 대표팀에 선발된 김택연은 올해로 프로 3년차를 맞이한 우완 불펜투수다. KBO리그 통산 124경기(131⅓이닝) 7승 7패 4홀드 43세이브 평균자책점 2.81을 기록했고 두산의 마무리투수로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류지현 감독은 “오브라이언의 부상 이후 몇몇 구단 감독님들과 직접 연락을 했다. 가장 잘 준비되어 있고 컨디션이 좋은 선수가 김택연이라고 결론을 냈다. 지금은 이름값으로 선수를 뽑을 상황은 아니다. 가장 페이스를 잘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하고 3월을 기준으로 최대치의 능력이 나오는지가 중요하다. 그래서 가장 잘 준비가 되어 있는 (김)택연이를 선발했다”고 김택연 선발 이유를 밝혔다. 두산 호주 스프링캠프에서 훈련을 하고 있는 김택연은 서두르지 않고 두산의 귀국 일정에 맞춰서 대표팀 오키나와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류지현 감독은 “어차피 하루 이틀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편하게 준비를 시키기 위해서 천천히 오라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두산 선수단은 20일 저녁 호주에서 한국으로 귀국, 22일 미야자키 2차 캠프를 떠난다. 김택연도 22일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오키나와 캠프에 앞서 두산 호주 캠프를 방문했던 류지현 감독은 “김원형 감독님과 얘기를 하다가 택연이도 만났다. 대표팀에 선발하지 못해 미안하다고 했고 택연이가 괜찮다고 말했다. 시즌을 잘 준비하라고 얘기했는데 며칠 만에 대표팀에서 만나게 됐다”며 웃었다. “김원형 감독님이 확실히 투수 출신 감독님이라 택연이를 잘 육성하고 있다”고 말한 류지현 감독은 “새로운 구종이 필요하다고 꾸준히 주문했고 연습을 하고 있다고 한다. 새로운 구종이나 확실한 변화구가 장착되면 훨씬 좋아질 것”이라며 김택연의 활약을 기대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2.21. 17:20
[OSEN=손찬익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 내야수 김상수가 지난 21일 외조부상을 당했다. 빈소는 경기 용인시 수지구 포은대로 836 쉴낙원 경기장례식장 특5호실에 마련됐다. ▲고인명 : 이훈근(향년 91세) ▲발인 : 2월 24일 오전 9시 30분 ▲장지 : 용인 평온의숲 ▲연락처 : 031)672-1009 손찬익
2026.02.21. 17:03
[OSEN=손찬익 기자] ‘나성범을 떠올리게 한다’는 평가를 받았던 외야 유망주 박시원이 조용히 흘린 땀으로 존재감을 증명했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자체 평가전에서 홈런을 터뜨리며 쾌조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남몰래 이어온 야간 훈련의 결실이었다. 광주제일고 출신 박시원은 2020년 2차 2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에 입단했다. 5툴 플레이어로 기대를 모았고, 입단 당시에는 나성범(KIA 타이거즈 외야수)을 연상케 한다는 평가까지 받았다. 그러나 지난해까지 1군 통산 109경기 타율 2할2푼3리 3홈런 21타점에 머물며 아쉬움을 남겼다. 올 시즌 도약을 위해 그는 누구보다 치열한 준비를 택했다. 미국 애리조나 캠프에서 기본 훈련이 없는 날이면 주차장에서 홀로 배트를 휘둘렀다. 그는 “캠프 2에 오기 전부터 별도의 스윙 훈련을 계획했다. 훈련이 없는 날에도 최소 100스윙은 반드시 한다는 약속을 스스로와 했다. 지난 시즌 아쉬움이 컸던 만큼, 올해는 가진 능력을 더 정교하게 다듬어 팬들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목표도 분명하다. 그는 “개인적으로는 올 시즌 1군 80경기 출전이 목표다. 대주자든 대수비든 어떤 역할이든 팀이 필요할 때 제 몫을 해내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노력의 결과는 경기에서 나타났다. 백팀 1번 우익수로 나선 그는 3타수 2안타(홈런·2루타) 2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9-4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박시원은 “첫 두 타석에서는 망설임이 있었지만 마지막 타석에서 감독님과 코치님이 자신 있게 스윙하라고 해주신 덕분에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공을 의식하기보다 타이밍에 맞춰 과감히 스윙하려 한 것이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완벽한 상태는 아니었지만 마지막 타석을 통해 좋은 감을 찾은 것 같아 의미가 크다. 이 감각을 유지해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박시원은 또 “캠프 기간 가장 큰 목표는 다치지 않고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라며 “지금 흐름을 시즌까지 이어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힘줘 말했다. 조용한 밤을 밝히던 스윙 소리는 이제 결과로 증명되기 시작했다. 이제 남은 건, 그 노력이 정규시즌 무대에서도 이어지는 일이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6.02.21. 16:45
[OSEN=오키나와,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이 한국 야구 대표팀과의 연습경기에서 역전패를 당했지만 프랜차이즈 에이스 류현진(39)의 호투에 웃었다. 한화는 지난 21일 일본 오키나와현 고친다 구장에서 열린 야구 대표팀과의 연습경기에서 2-5 역전패를 당했다. 5회까지 2-0으로 앞서가는 경기를 했지만 6회 강재민이 흔들리며 2실점을 허용했고 7회 황준서가 김주원(NC)에게 역전 스리런홈런을 맞고 말았다. 비록 연습경기에서 패했지만 김경문 감독과 대표팀 류지현 감독이 모두 기뻐할 내용도 있었다. 올 시즌 한화 선발진의 한축을 맡을 류현진이 완벽한 투구 내용을 보여준 것이다. 2이닝 1탈삼진 무실점 퍼펙트 피칭을 선보이며 다가오는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와 KBO리그 2026시즌 기대감을 높였다. 김경문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류현진이 잘 던졌으면 좋겠다. 우리 타자들도 류현진을 잘 공략했으면 좋겠다. 좋은 경기를 하고 싶다”며 류현진의 좋은 투구를 기대했다. 그리고 류현진은 김경문 감독의 기대에 완벽히 부응하는 투구를 해냈다. 김경문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미디어 인터뷰를 하는 류현진을 찾아와 “나이스 피칭!”이라며 격려했고 류현진도 “감독님, 오늘 좀 올라왔습니다”라고 웃으며 화답했다. KBO리그 통산 244경기(1566⅔이닝) 117승 67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2.95를 기록한 류현진은 한국 최고의 에이스 중 한 명이다. 2013년부터 2023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했고 통산 186경기(1055⅓이닝) 78승 48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했다. 2019년 양대리그 평균자책점 1위를 차지하며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 2위에 올랐고 2020년에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 3위를 차지했다. 지난 시즌 26경기(139⅓이닝) 9승 7패 평균자책점 3.23을 기록한 류현진은 이번 WBC 대표팀에서 투수조장을 맡아 후배들을 이끌고 있다. WBC를 대비해 빠르게 페이스를 끌어올리며 일본, 대만 등 한국의 8강 진출에 분수령이 될 중요한 경기에 나설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류지현 감독은 이날 경기 후 인터뷰에서 “류현진은 역시나 계산이 되는 투구를 했다. 구속을 확인했는데 141km 정도로 빠르지는 않았다. 그렇지만 구속보다는 공의 무브먼트가 굉장히 좋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보니까 타자들이 체인지업에 속았다. 이런 부분이 앞으로 우리가 기대하는 경기에서 좋은 모습으로 나오지 않을까 기대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류현진은 “기분 좋게 마운드에 올라간 것 같다. 우리 팀을 만나서 기분 좋게 2이닝 동안 던지고 내려올 수 있었다. 너무 잘 아는 선수들이라 편하게 마운드에 올랐다. 선배가 던지니까 우리 팀 타자들이 조금 봐준 것 같다”며 웃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2.21. 16:10
[OSEN=이후광 기자]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최종 엔트리 탈락은 오히려 김택연(두산 베어스)에게 약이 됐다. 부족함을 인정하고 호주 시드니 스프링캠프에서 152km 강속구를 뿌리며 전투력을 끌어올렸는데 다시 류지현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좌절을 통해 성숙해진 ‘국대’ 김택연을 향한 기대가 커지는 이유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지난 19일 종아리 부상으로 인해 2026 WBC 참가가 어려워진 한국계 라일리 오브라이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대체 선수로 김택연을 전격 발탁했다. 김택연은 지난 1월 사이판에서 진행된 WBC 야구대표팀 1차 전지훈련에 참가해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이에 박영현(KT 위즈), 조병현(SSG 랜더스), 고우석(디트로이트 타이거즈) 등과 함께 대표팀 뒷문을 책임질 필승 요원으로 주목받았으나 메이저리그에서 최고 160km 강속구를 던지는 오브라이언에 밀려 최종 엔트리 탈락의 쓴맛을 봤다. 지난 20일 두산 1차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귀국한 김택연은 “탈락 당시 부족함을 인정하고 더 강해지려고 했다. ‘이 선수는 무조건 국제대회에 가야한다’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했다”라며 “김원형 감독님도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더 생긴 것’이라며 좋게 생각할 수 있게끔 도와주셨다. 약점을 가다듬고, 장점을 살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좋은 시간이었다”라고 되돌아봤다. 재승선 소식을 들었을 때는 어떤 기분이 들었을까. 김택연은 “운 좋게 다시 가게 돼 기분이 좋았다. 다시 기회가 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언제 마운드에 오를지 모르지만, 그 기회를 잘 살리고 싶고, 뽑아주신 만큼 기대에 부응하고 싶다. 나라를 대표해서 나가는 만큼 책임감을 갖고 좋은 성적을 내야 한다”라고 힘줘 말했다. 김택연은 이어 “다른 나라 선수들과 맞대결이 기대된다. 정규시즌 전에 맞붙는 거라 어느 정도 몸 상태가 올라와 있는 상황에서 맞대결을 펼칠 수 있게 됐다. 그래서 더 기대가 된다”라고 덧붙였다. 김택연의 몸 상태는 최상이다. WBC 탈락의 아픔을 발판 삼아 전투력을 끌어올린 결과 1차 스프링캠프에서 최고 152km 돌직구를 던졌다. 김택연은 “작년보다 훨씬 준비가 잘 된 느낌이다. 그 동안 치른 스프링캠프 가운데 가장 준비가 잘 됐다. 베스트다. 항상 준비가 돼 있다는 생각으로 마운드에 올라 잘 던지겠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택연은 지난 21일 대표팀 2차 전지훈련이 열리고 있는 일본 오키나와로 출국해 재정비 시간을 가졌다. 22일 류지현호에 정식 합류해 WBC를 본격적으로 준비한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6.02.21. 15:15
[OSEN=오키나와,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오웬 화이트(27)가 오키나와 캠프 첫 불펜피칭을 소화했다. 화이트는 지난 21일 일본 오키나와현 고친다 구장에서 열린 한국 야구 대표팀과의 연습경기에 앞서 불펜피칭을 진행했다. 포심, 투심, 커터, 포크, 스위퍼, 커브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하며 31구를 던졌다. 최고 구속은 시속 144km까지 나왔다. “오키나와 첫 피칭이었는데 느낌이 좋았다”고 말한 화이트는 “나는 여전히 경쟁중이기 때문에 즐기려고 하고, 커맨드 집중하려고 하고 있다. 오늘은 이틀 후 경기라 100퍼센트로 던지지는 않았다 마운드를 느껴보고 스트라이크를 넣기 위해 제구와 감각에 신경썼다. 스스로는 꽤 만족스러웠다”고 불펜피칭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화이트는 메이저리그 통산 8경기(14이닝) 1패 평균자책점 12.86을 기록한 우완투수다.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98경기(404⅓이닝) 19승 24패 1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4.38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주로 뛰며 20경기(81이닝) 8패 평균자책점 4.44로 조금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한화는 지난 시즌 83승 4무 57패 승률 .593을 기록하며 정규시즌을 2위로 마쳤다. 포스트시즌에서는 플레이오프에서 삼성을 3승 2패로 제압하며 2006년 이후 19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한국시리즈에서는 LG에 1승 4패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지난해 한화가 한국시리즈에 올라갈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은 단연 코디 폰세와 라이언 와이스다. 폰세는 29경기(180⅔이닝)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 와이스는 30경기(178⅔이닝) 16승 5패 평균자책점 2.87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의 원투펀치로 활약했다. 하지만 폰세와 와이스가 너무 좋은 활약을 보여준 것 때문에 한화에서 두 선수가 함께 뛸 수 있는 것은 지난 시즌이 유일했다. 시즌이 끝나자마자 폰세와 와이스 모두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러브콜을 받았고 폰세는 토론토와 3년 3000만 달러(약 435억원), 와이스는 휴스턴과 1년 총액 125만 달러(약 18억원)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로 떠났다. 폰세와 와이스가 떠난 한화는 화이트와 윌켈 에르난데스로 새롭게 원투펀치를 구성했다. 그리고 올해부터 새롭게 시행되는 아시아쿼터 외국인투수 제도를 통해 왕옌청을 영입했다. 한화가 올해도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외국인투수들이 폰세와 와이스의 빈자리를 채워야 한다. 새 외국인투수들이 역사적인 활약을 펼쳤던 전임자들의 공백을 잘 메워줄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가 크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2.21. 14:40
[OSEN=오키나와,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아시아쿼터 외국인투수 왕옌청(25)이 한국 야구 대표팀 타선을 상대로 인상적인 투구를 해냈다. 왕옌청은 21일 일본 오키나와현 고친다 구장에서 열린 한국 야구 대표팀과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2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1회초 선두타자 신민재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낸 왕옌�은 국가대표 경기에서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중인 안현민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김도영은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삼자범퇴로 첫 이닝을 마무리했다. 2회 선두타자 문보경에게 안타를 맞은 왕옌청은 구자욱을 1루수 파울플라이로 잡았고 노시환에게 2루수 땅볼을 유도하며 2사 1루를 만들었다. 문현빈은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무사 1루 위기를 실점없이 끝냈다. 양 팀이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3회에는 박준영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이날 등판을 마쳤다. 투구수 25구를 던진 왕옌청은 최고 시속 149km 빠른 공을 던지며 대표팀 타선을 잠재웠다. 직구(13구), 슬라이더(5구), 투심(4구), 커브(2구), 포크(1구)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하며 투구 감각을 조율했다. 왕옌청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호주에 있을 때보다 컨디션이 많이 올라온 것 같다. 피치컴을 처음 써봤는데 아직 많이 적응을 해야할 것 같다. 원래 2월에는 이정도까지 구속이 나오지 않았다. 트레이너 코치님께서 조언을 많이 해주신다. 코치님은 좋다고 해주시는데 아직은 내가 원하는 정도까지는 올라오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이날 등판 소감을 밝혔다. 대표팀은 이날 선발투수로 류현진이 등판했다. 류현진은 직구(12구), 체인지업(4구), 커터(2구), 커브(2구)를 구사하며 한화 타선을 2이닝 퍼펙트 피칭으로 틀어막았다. 한화 프랜차이즈 에이스 류현진과 선발 맞대결을 벌인 왕옌청은 “어제 류현진 선수와 통화를 하면서 오늘 선발투수로 나간다는 것을 들었다. 얘기를 듣자마자 정말 기대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서 “사실 너무 긴장을 해서 지금 통화 내용이 잘 기억나지 않는다”며 웃었다. 류현진은 “내가 아직 한화 단체방에 들어가 있는데 오늘 경기 라인업이 쫙 나왔다. 그런데 마침 박상원 선수와 통화를 하는데 왕옌청 선수도 같이 있어서 같이 잘하자고 이야기를 했다. 오늘 던지는 모습을 보니 좋은 것 같다. 몸을 잘 만들었다”며 왕옌청의 투구를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커터성으로 휘는 직구를 던지는 왕옌청은 “오늘 평소 보다 공이 더 휘었는지는 데이터를 봐야 알 수 있다. 그냥 눈으로 봤을 때는 커터처럼 조금 휘는 것으로 보였다. 나는 이걸 고치고 싶은데 동료들과 코치님들은 이 공도 많이 좋다고 한다. 연구를 더 해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올해 KBO리그에 새롭게 도입된 아시아쿼터 외국인선수 중에서 유일하게 대만 선수로 한국에 온 왕옌청은 “호주에서 유튜브 촬영을 했는데 올해 목표로 첫 번째는 한국시리즈 우승, 두 번째는 150이닝 던지기를 적었다. 이렇게만 하면 올해 좋은 결과가 있을거라고 생각한다”며 올 시즌 목표를 내걸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2.21. 9:40
[OSEN=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포수 박동원이 올 시즌 ‘도루 저지’에서 다시 리그 최강 어깨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박동원은 올 시즌 한국시리즈 2연패를 목표로 하면서, 개인적으로는 도루 저지율을 끌어올리는 것을 과제로 언급했다. 박동원은 스프링캠프 출국 때부터 “도루 저지에 좀 더 신경을 써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새로운 배터리 코치님을 만났는데, 일본에서 야구하면서 자라왔던 환경이 다르다.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동원은 지난해 67개의 도루를 허용하고, 18차례 도루 저지에 성공했다. 도루 저지율 21.2%였다. 그런데 10개 구단 주전 포수들 중에서 도루 저지율 7위였다. 장성우(9.6%), 유강남(8.3%)가 10%도 안 됐고, 20%를 살짝 넘는 하위권이었다. LG 유니폼을 입고서 3년 연속 20홈런을 기록하며 공격에 힘을 보탰고, 안정적인 투수 리드를 인정받았으나 도루 저지는 아쉬웠다. 박동원은 2022년 도루저지율 35.5%로 최상위권이었다. 그런데 LG와 FA 계약을 맺고서 도루저지율이 2023년 18.6%, 2024년 25.0%, 2025년 21.2%로 평범해졌다. # 2025시즌 10개 구단 주전 포수 도루저지율 NC 김형준 35.6% 키움 김건희 34.1% SSG 조형우 28.2% 두산 양의지 25.8% KIA 김태군 25.3% 한화 최재훈 23.7% LG 박동원 21.2% 삼성 강민호 13.3% KT 장성우 9.6% 롯데 유강남 8.3%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 3주 정도 시간을 보낸 박동원은 도루 저지 훈련에 대해 “지난해 송구를 짧게 던져서 바운드 송구가 많았던 것 같다. 그래서 더 길게 던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고, 야수들이 편하게 잡을 수 있는 송구를 하는 데 신경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구에서 어떤 변화에 중점을 두고 있을까. 박동원은 “공을 너무 강하게 끊어 던지는 느낌이 있었다. 그러다 보니 송구가 짧아지는 경우가 있어서, 캐치볼 때부터 길게 던지는 부분에 신경 쓴다”고 말했다. 일본인 스즈키 배터리 코치는 어떤 스타일일까. 박동원은 “감정 기복이 크지 않으시고, 선수들을 많이 신경 써주시고 도와주신다. 처음 만난 만큼 배울 점이 많을 거라 생각해서, 제 고집보다는 신인 같은 마음으로 받아들이면서 배우려고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기존과 다른 훈련 방식도 있을까. 박동원은 “핸들링 훈련을 새롭게 하고 있다. 숏바운드 공을 애매하게 던져주면 손으로 쳐내면서 막는 훈련인데, 몸보다 손이 더 빠르게 반응하도록 하기 위한 것 같다. 예전엔 많이 안 해봤던 훈련이다”고 소개했다. 또 박동원은 “스즈키 코치님이 특별히 더 강조하는 건 없고, 오히려 운동량을 배려해 주시는 편이다. 팀 수비 시간에는 다 같이 소화하고, 엑스트라 운동을 조금 조절하는 정도”라고 말했다. 한편 박동원은 WBC 국가대표팀에 뽑혀 일본 오키나와에서 대표팀의 2차 캠프에서 훈련하고 있다. 2024년 프리미어12 대회에서 주전 포수로 활약한 박동원은 WBC는 첫 참가를 앞두고 있다. 박동원은 “영광스러운 자리다. 대표팀에서 다른 선수들과 훈련하다 보면 배울 점이 많다. 선수들의 마음가짐이나 준비 과정을 보면서 저도 더 강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좋은 기회다”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6.02.21. 9:10
[OSEN=손찬익 기자]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 중인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메이저리그 구단들과의 연습경기 시리즈를 성사시키며 실전 준비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번 평가전 상대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LA 다저스. 성사 배경에는 외국인 타자 맷 데이비슨과 해외기획 총괄 조민기 매니저의 공조가 있었다. 데이비슨은 “선수 생활을 하며 쌓아온 인맥을 팀을 위해 쓰고 싶었다. 투손에서 평가전 상대를 구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MLB 관계자들에게 직접 연락했다”며 “그 결과 세 팀과의 평가전이 성사됐다”고 밝혔다. 그는 “비시즌에도 팀에 도움이 될 방법을 고민해 왔다. 이번 일정이 팀 성장에 보탬이 돼 기쁘다. 세부 조율 과정에서 운영팀과 조민기 매니저가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공을 돌렸다. 조민기 매니저는 “지난해 CAMP 2 이후 평가전 기획을 두고 데이비슨과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했는데, 그가 ‘인맥을 총동원해 추진해 보겠다’고 먼저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말부터 다시 논의를 시작했고 실제로 MLB 단장과 프런트 등 다양한 관계자들과 연결해 컨택 포인트를 만들어줬다. MLB는 KBO보다 시즌 준비 일정이 늦어 세부 조율을 2월에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답사 과정에서도 데이비슨의 존재감은 컸다. 조 매니저는 “방문 구단 직원들과 동료들이 그를 반기는 모습을 보며 얼마나 훌륭한 팀원이었는지 느낄 수 있었다. 미팅 자리에서도 NC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을 강하게 드러냈다”며 “그동안 많은 외국인 선수를 만났지만 특히 배려 깊고 영리한 동료다. 언젠가 선수 생활을 마치더라도 계속 함께하고 싶은 인재”라고 극찬했다. 한편 NC는 이번 평가전을 단순한 실전 감각 점검 이상의 일정으로 보고 있다. 경기 전후 구장 사용과 훈련 시간까지 확보해 투수 운용 테스트와 전력 점검을 병행할 계획이다. 그동안 미국 캠프는 환경은 뛰어나지만 평가전 상대 확보가 숙제로 남아 있었는데, MLB 3개 구단과의 시리즈를 성사시키며 훈련 완성도를 끌어올릴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수준 높은 MLB 구단들과의 실전 중심 경기는 CAMP 2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리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선수단이 최상의 경기력과 컨디션을 갖춘 상태로 새 시즌 개막에 돌입할 수 있는 전력 구축의 토대를 다지는 과정이 될 전망이다. 임선남 NC 단장은 “메이저리그 3개 구단과의 평가전을 통해 높은 수준의 선수들과 경쟁할 기회를 확보하게 됐다. 우리 선수들에게는 이번 CAMP 2의 성과를 점검하고 다가오는 시즌 적응력을 높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메이저리그 구단들과의 맞대결은 단순한 친선전이 아니라 시즌 경쟁력을 가늠할 시험대다. 그리고 그 출발점에는, 팀을 위해 인맥까지 내놓은 한 외국인 타자의 진심이 있었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6.02.21. 8:38
[OSEN=조은혜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의 새 외국인 투수 맷 사우어가 호주 멜버른에서의 마지막 실점 점검을 마쳤다. 사우어는 21일 호주 멜버른 볼파크에서 열린 멜버른 에이시스와의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 2이닝 3피안타(1피홈런) 2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해설을 맡은 황재균은 "직구 구위가 굉장히 좋다"며 "굉장히 공격적인 성향의 선수인 것 같다"고 평가했다. 2017년 뉴욕 양키스의 2라운드 지명을 받았던 사우어는 2024시즌을 앞두고 캔자스시티 로열스로 이적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빅리그 통산 24경기 등판해 2승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6.85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선발 1경기 포함 10경기에 등판해 1세이브, 평균자책점 6.37을 기록했다. LA 다저스 개막 로스터에 진입하는 등 여전히 빅리그에서도 경쟁력이 있었지만, KT와 총액 95만 달러 조건에 KT와 계약하며 한국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날 1회말 선두 다리오 고메즈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사우어는 2번타자 모건 맥컬러프를 땅볼로 돌려세웠다. 이 과정에서 발 부분에 공을 맞기도 했지만 다행히 부상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사우어는 계속된 1사 2루가 된 상황에서는 호수비 도움을 받고 대릴 조지를 3루수 땅볼 처리했다. 그러나 4번타자 캘빈 에스트라다에게 1볼-노스트라이크에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맞으면서 2점을 잃었다. 멜버른 볼파크는 외야 담장이 좌우 91m, 가운데 113m의 작은 구장임을 감안해야 하는 타구. 사우어는 5번타자 그렉 버드를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우면서 이닝을 정리했다. 2회말에는 선두 조던 시켓을 유격수 땅볼로 잡았고, 조 델루카에게 볼카운트 2-2에서 중전안타를 허용하며 1사 주자 1루. 사우어는 제이든 킴에게는 풀카운트 끝에 병살타를 이끌어내면서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정리했다. 사우어는 계속된 0-2에서 3회말부터 아시아쿼터 스기모토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스기모토는 1이닝을 퍼펙트로 깔끔하게 정리했다. 로만 쿠테 1루수 땅볼, 고메즈 헛스윙 삼진, 맥컬러프 유격수 뜬공으로 가볍게 삼자범퇴를 만들었다. /[email protected] 조은혜([email protected])
2026.02.21. 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