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외부에서 투수 2명을 영입해 불펜 뎁스를 강화시켰다. KIA는 21일 팀내 FA 조상우와 계약 기간 2년 총액 15억 원(계약금 5억원, 연봉 총액 8억원, 인센티브 2억원)에 FA 계약을 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오후에는 2명의 투수 영입을 발표했다. KIA는 FA 투수 김범수와 옵트 아웃으로 자유계약선수가 된 홍건희를 영입했다. KIA는 한화에서 FA가 된 김범수와 계약 기간 3년 총액 20억 원(계약금 5억원, 연봉 총액 12억원, 인센티브 3억원)에 계약을 했다. 또 두산에서 옵트 아웃을 한 홍건희는 1년 총액 7억 원(연봉 6억5,000만원, 인센티브 5,000만원)에 계약했다. 김범수는 FA 시장 초반에 한화그룹이 생산하는 자주포(K9) 한 대 가격인 80억원을 농담 섞인 희망으로 언급했다. 그는 "저는 자주포 한 대 받으면 될 거 같습니다. 한 대 80억 한다고 하더라구요"라고 말했다. 자주포 1/4 가격에 FA 계약으로 한화에서 KIA로 이적했다. 2015년 1차 지명으로 한화에 입단한 김범수는 통산 481경기에 등판해 27승 5세이브 72홀드 평균자책점 5.18을 기록했다. 지난해 73경기(48이닝) 2승 2세이브 6홀드 평균자책점 2.25로 커리어 하이 성적을 기록했다. 김범수는 “좋은 제안을 주신 구단에 감사하고 명문 구단에 입단하게 되어 영광이다. 팬들께서 거는 기대감이 크실 텐데, 기대 이상의 성적으로 팬들께 보답하겠다”며 “프로 데뷔 이후 지금까지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한화 이글스 팬들께도 깊은 감사의 인사 전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홍건희는 2022시즌을 앞두고 두산과 2+2년 최대 24억 5000만 원(계약금 3억 원, 연봉 총액 21억 원, 인센티브 5000만 원) FA 계약을 했다. 첫 2년간 최대 9억 5000만 원(인센티브 포함)을 받는 조건이고, 2년을 뛰고 두산에 잔류하면 2년 15억 원을 보장받는 계약 조건이었다. 선수의 옵트 아웃 조건이 포함됐다. 홍건희는 2년 15억을 포기하고, 옵트 아웃 권리를 행사해 자유계약선수가 됐다. 아시아쿼터 도입 등 시장 상황이 불펜 투수들에게 좋지 않았고, 홍건희는 다년 계약을 따내지 못하고 KIA와 1년 계약에 합의했다. 2020년 6월 KIA에서 두산으로 트레이드 됐던 홍건희는 6년만에 친정으로 복귀하게 됐다. 2011년 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9순위로 KIA에 입단한 홍건희는 통산 488경기에 등판해 27승 58세이브 55홀드 평균자책점 4.92를 기록했다. 지난해 부상으로 인해 20경기(16이닝) 2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6.19를 기록했다.홍건희는 “친정 팀으로 복귀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 챔피언스 필드 마운드에 오를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설렌다. 하루 빨리 팬들을 만나 뵙고 싶다”며 “구단에서 좋은 기회를 주신 만큼 팀 성적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6.01.21. 4:41
[OSEN=조형래 기자] KT 위즈 프로야구단이 20일(화) 호주 질롱베이스볼센터에서 질롱시와 상호 교류ㆍ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는 kt wiz 나도현 야구단장과 스트레치 콘텔즈(Stretch Kontelj) 질롱 시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KT는 2026 시즌 성공적인 캠프 개최를 위해 약 80만 달러(12억원) 규모의 야구장 시설 보수 투자를 진행한 질롱시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아울러, 캠프 기간 중 질롱시 야구 꿈나무 위한 유소년 클리닉 실시와 호주야구리그 멜번 에이시스 팀과의 평가전 진행을 약속했다. 질롱시도 캠프지 훈련 환경 개선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전지 훈련 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KT와 상호간 중장기적인 상생 협력 관계로 발전하길 기대했다. 나도현 야구단장은 “선수단 훈련 시설에 전폭적인 투자와 지원을 해주신 질롱시장님과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질롱시와 적극적인 소통으로 다양한 상생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스트레치 콘텔즈 질롱시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질롱시를 방문한 KT 구단을 환영한다. 성공적인 캠프가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질롱시 야구 발전 및 저변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찾은 호주 질롱 베이스볼센터는 따뜻한 기후 속 4면의 야구장과 트레이닝 센터, 불펜 등을 한 번에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뛰어난 훈련 환경을 자랑한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6.01.21. 2:00
[OSEN=인천공항, 이후광 기자] ‘백전노장’ 김현수(KT 위즈)에게도 이런 면이 있었나. 38살이라는 늦은 나이에 FA 이적을 택한 그가 설렘이 아닌 우려의 시선을 먼저 드러냈다. 김현수는 무엇이 두려운 것일까. 김현수는 작년 11월 정든 LG 트윈스를 떠나 KT 위즈와 3년 총액 50억 원 조건에 FA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MVP 수상자답게 계약금 30억 원, 연봉 총액 20억 원 등 마흔 살까지 50억 원이 전액 보장된 파격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김현수는 21일 호주 질롱 스프링캠프 출국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걱정이 많이 된다. 어릴 때 왔으면 형들이 하자는 대로 하면 되는데 KT가 그 동안 어떻게 해왔는지 잘 모르기 때문에 내가 막 이야기할 수가 없다. 내 말 한마디에 분위기가 아주 흐려질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팀 분위기를 파악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그래도 선수들과 잘 화합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KT 유니폼을 입고 스프링캠프에 향하는 소감을 전했다. 50억 원 전액 보장에서 오는 무게감도 상당해 보였다. 김현수는 “기량 유지를 잘해야 하고, 리더십도 발휘해야 한다. 그러나 팀이 그것만으로 날 데려오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한다. (강)백호가 빠졌기 때문에 그만큼 공백을 내가 메워야한다”라며 “그러려면 기량 유지가 중요하다. 운동을 많이 하고 열심히 노력해서 기대에 부응하겠다”라고 책임감을 강조했다. 아직 KT를 다 파악하지 못했기에 후배들을 향한 메시지도 정하지 못했다. 김현수는 “일단 KT가 어떻게 훈련을 하는지 보고 나서 대답해도 될까요. 아직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모른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그래도 오랜 시간 함께 야구를 해온 베테랑들이 있어 적응은 예상보다 순조롭다. 김현수는 “(허)경민이는 아기 때부터 같이 성장한 친구다. 내가 많이 키웠는데 내가 키운 것보다 더 성장했다. 밥을 많이 먹였는데 그거보다 더 컸더라”라고 웃으며 “(김)상수, (고)영표는 대표팀에서 많이 봤다. 어린 선수들과는 같이 해본 적이 없어서 이제 알아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베테랑들이 귀한 김현수이기에 주전 포수 장성우의 20일 극적인 FA 계약 또한 반겼다. 김현수는 “19일에 짐을 싸러 경기장에 갔는데 (장)성우가 있더라. 호주에서 봤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는데 계약이 돼서 너무 다행이다. 야구를 같이 할 수 있는 친구가 한 명 더 생겨서 너무 좋다. 동기는 아니지만, 고참이 한 명 더 추가되면서 내가 물어보고 이야기를 나눌 선수가 생겼다”라고 흐뭇해했다. 그러면서 “(장)성우가 지난해 주장이었는데 올해도 주장을 계속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감독님도 내가 이적하자마자 주장을 하는 걸 바라진 않을 것”이라며 “난 일단 새 팀에 적응한 뒤 팀이 잘 돌아갈 수 있도록 주장 성우를 옆에서 잘 돕겠다”라고 덧붙였다. 이강철 감독은 21일 출국에 앞서 새 시즌 주장으로 장성우를 낙점했다. 김현수는 공교롭게도 오는 3월 28일 개막전부터 잠실에서 친정 LG를 상대하게 됐다. 정규시즌 일정을 보고 어떤 생각이 들었냐고 묻자 “사실 그건 어쩔 수 없는 거다. 언젠가는 만나야 할 팀이 아닌가. 앞에 만나냐, 뒤에 만나냐의 차이라 큰 생각은 안 했다. 그냥 KT가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답했다. 새 출발하는 김현수에게 끝으로 KT에서 3년 동안 이루고 싶은 목표를 물었다. 김현수는 “개인적인 목표는 정말 없다. KT가 작년에 가을야구에 못 갔는데 이렇게 선수들이 많이 영입됐을 때 팀이 좋은 성적을 내야 더 많은 선수들이 영입되면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팀이 가을야구에 진출해 우승하는 데 꼭 도움이 되겠다”라고 다짐했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6.01.21. 1:42
[OSEN=조형래 기자] 한화이글스는 21일 재계약 대상자 62명에 대한 연봉계약을 완료했다. 대상자 중 팀내 최고 연봉자는 노시환으로, 지난해 3억 3000만원에서 6억 7000만원 인상된 10억원에 계약했다. 이는 팀 내 최고 인상률(약 203%)이자 최대 인상액이다. 투수 최고 인상률을 기록한 선수는 김서현으로 지난해 5600만원에서 200% 인상된 1억 6800만원에 계약했다. 야수에서는 문현빈이 지난해 8800만원에서 161.36% 오른 2억 3000만원에 계약하며 노시환에 이어 야수 최고 인상률 2위를 기록했다. 문동주 역시 지난해 1억원에서 올 시즌 2억 2000만원에 계약, 120%의 인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FA 계약했던 하주석은 올 시즌 약 122% 인상된 2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대상자 중 팀 내 억대 연봉자는 총 13명으로, 지난해 5500만원이던 김종수가 1억 1700만원(112.73% 인상), 6200만원이던 이진영이 1억 1000만원(77.42% 인상)으로 각각 억대연봉 반열에 올랐다. 올 시즌 플레잉코치로 활약할 이재원도 지난해와 같은 1억원에 계약을 마쳤다. 이밖에 정우주도 약 133% 인상된 7000만원에 계약하며 높은 인상률을 기록했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6.01.21. 1:11
[OSEN=조형래 기자] 두산 베어스가 2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1차 전지훈련지인 호주 시드니로 출국한다. 이번 스프링캠프는 두산베어스의 2026시즌 슬로건 ‘Time to MOVE ON’의 시작점이다. 두산베어스 코칭스태프와 프런트는 지난 19일(월) 워크숍을 통해 캠프부터 시작될 변화의 방향성과 훈련 방식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시즌 내내 이어질 경쟁, 변화의 첫걸음인 이번 스프링캠프에는 김원형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 12명과 선수단 45명 등 총 57명이 참가한다. 투수 22명, 포수 4명, 내야수 10명, 외야수 9명으로 구성된 선수단에는 WBC 국가대표 소집을 소화한 투수 곽빈, 김택연과 함께 지난해 12월 전역한 포수 윤준호도 이름을 올렸다. 신인 선수 중에서는 1라운드 지명자 외야수 김주오와 2라운드 지명자 투수 최주형, 3라운드 지명자 투수 서준오가 참가한다. 1차 전지훈련은 1월 25일부터 2월 19일까지 호주 시드니 블랙타운 야구장에서 진행한다. 선수단은 이곳에서 체력 강화와 기본기 연마 등을 통해 컨디션을 끌어올리면서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이후 2월 20일 귀국해 하루 휴식한 뒤 22일 2차 전지훈련지인 일본 미야자키로 출국한다. 2차 전지훈련에서는 ‘미야자키 구춘 대회’ 참가를 포함해 총 7차례 연습경기를 치르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다. 선수단은 모든 일정을 마친 뒤 3월 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6.01.21. 1:00
[OSEN=조형래 기자] 박찬호(두산), 최형우(삼성)를 뺏기면서 오프시즌을 우울하게 보내는 듯 했던 KIA 타이거즈가 오프시즌 막판, 스프링캠프 출발 직전 막판 뒤집기 대영입에 성공했다. KIA는 21일 시장에 남아있던 불펜 투수들을 싹쓸이 했다. 이날 KIA는 조상우를 붙잡았고 좌완 투수 김범수, 우완 투수 홍건희를 동시에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우선 내부 FA였던 조상우와 2년 총액 15억원(계약금 5억원, 연봉 총액 8억원, 인센티브 2억원)에 계약하면서 기나 긴 협상에 종지부를 찍었다. KIA와 조상우는 협상에 간극이 있었다. 타 구단 이적도 쉽지 않았던 상황. 결국 KIA와 조상우는 2년 계약 후 추후 옵트아웃 혹은 비FA 다년계약 등을 노려볼 수 있는 조건에 합의하면서 스프링캠프 직전, 파국을 막았다. 조상우는 정상적으로 스프링캠프 출국길에 오른다. 그러나 KIA는 불펜 보강의 뜻을 계속 이어갔다. 원 소속팀 한화와 협상이 지지부진했던 좌완 불펜 김범수까지 품었다. 김범수와 3년 총액 20억원(계약금 5억원, 연봉 총액 12억원, 인센티브 3억원)에 영입했다. 김범수는 지난해 73경기 2승 1패 2세이브 6홀드 평균자책점 2.25(48이닝 12자책점), 41탈삼진의 성적을 기록했다. ‘예비 FA’ 효과를 받으면서 커리어 하이 시즌이라고 봐도 무방한 시즌을 보냈다. 최고 150km를 뿌리는 좌완 불펜 투수은 활용가치가 당연히 높다. 시장 개장 당시 수요가 많을 것이라고 예상한 것도 이 때문이다. B등급 FA였고 시장 개장 당시 선수 측이 원하던 수준이 높았지만 점점 낮아졌다. 그러나 결국 한화와는 합의에 실패했고 KIA가 접근해서 빠르게 계약을 마무리 지었다. 아울러 두산에서 옵트아웃을 선언하고 자유계약선수가 된 베테랑 우완 투수 홍건희까지 KIA가 품었다. 홍건희는 당초 FA가 나이었다. 홍건희는 2023시즌이 끝나고 두산과 2+2년 최대 24억5000만원(계약금 3억원, 연봉 총액 21억원, 인센티브 5000만원)의 조건에 계약했다. 당시 첫 2년 동안 인센티브 포함해 9억5000만원, 이후 2년 15억원의 선수 옵션이 포함돼 있었다. 당시에도 두산은 2년 계약이 끝나고 선수 옵션이 있었고 옵트아웃을 발동하면 자유계약선수로 풀리는 조건이었다. 홍건희는 계약 첫 해인 2024년 65경기(59⅓이닝) 4승 3패 9세이브 11홀드 평균자책 2.73으로 제 몫을 다했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시범경기 초반 팔꿈치 통증으로 고생했고 6월에서야 1군에 올라와 20경기(16이닝) 2승 1패 평균자책점 6.19에 그쳤다. 그럼에도 홍건희는 옵트아웃으로 시장에 나왔다. 보상금, 보상선수가 없지만 홍건희에 대한 수요도 잠잠했다. 하지만 KIA가 홍건희를 6년 만에 다시 데려오면서 불펜진 자원을 늘렸다. KIA와 홍건희는 2020년 이후 6년 만의 재결합이다. 이들 3명은 통산 152세이브, 216홀드를 합작했다. 리그 수준급 불펜 투수들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다. 그런데 이들 3명을 영입하는데 42억원만 들였다. ‘오버페이’를 지양하는 KIA 구단의 기조에도 부합하는 불펜 3인방 계약이었다. 무엇보다 이들 3명의 총액이 1명의 총액보다 적다. 이번 겨울 FA 자격을 얻은 이영하가 4년 52억원에 두산과 계약했다. 이영하는 지난해 FA 시즌 73경기(66⅔이닝) 4승 4패 14홀드 평균자책점 4.05의 성적을 기록했다. 통산 355경기 60승 46패 9세이브 27홀드 평균자책점 4.71의 성적을 남겼다. 선발 투수로도 활용이 가능한 자원이기에 52억원의 가치를 책정 받았다.불펜 투수로 가치가 더 훌륭한 커리어를 보냈고 가치는 더 높을 수 있는 불펜 투수 3명을 이영하의 총액보다 더 적은 금액에 붙잡은 KIA다. 다른 구단들과 달리, 아시아쿼터로 호주 출신 유격수 제리드 데일을 쓰는 KIA 입장에서는 기다리고 기다린 끝에 합리적인 금액으로 불펜 3명을 영입하며 불펜진을 두툼하게 만들었다. 주전 유격수이자 리드오프(박찬호), 구단의 구심점 베테랑이자 4번 타자(최형우)를 떠나 보낸 공백을 완전히 채우기는 힘들다. 우울하게 오프시즌을 마무리 짓는 듯 했던 KIA였지만 스프링캠프 출발 직전, 대반전을 이룩했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6.01.21. 0:40
[OSEN=조형래 기자] KIA 타이거즈가 내부 FA 조상우를 붙잡은데 이어 투수 김범수와 홍건희를 영입하며 불펜 전력 보강에 나섰다. KIA는 21일 김범수와 계약 기간 3년에 계약금 5억원, 연봉 12억원, 인센티브 3억원 등 총액 20억원에 FA 계약을 맺었다. 2015년 1차 지명으로 한화 이글스에 입단한 김범수는 2025년까지 11시즌 동안 481경기에 출전, 27승 5세이브 72홀드 484탈삼진과 평균자책점 5.18을 기록 중이다. 특히 지난 시즌엔 73경기에 나서며 48이닝 동안 2승 2세이브 6홀드 41탈삼진 평균자책점 2.25의 빼어난 성적을 거두며 팀의 한국시리즈 진출에 큰 기여를 했다. 김범수는 “좋은 제안을 주신 구단에 감사하고 명문 구단에 입단하게 되어 영광이다. 팬들께서 거는 기대감이 크실 텐데, 기대 이상의 성적으로 팬들께 보답하겠다”며 “프로 데뷔 이후 지금까지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한화 이글스 팬들께도 깊은 감사의 인사 전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KIA는 투수 홍건희와 연봉 6억5,000만원, 인센티브 5,000만원 등 총액 7억원에 1년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020년 6월 트레이드를 통해 두산으로 이적한 홍건희는 이로써 6년만에 친정으로 복귀하게 됐다. 2011년 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9순위에 지명돼 KIA에 입단한 홍건희는 12시즌 동안 488경기에 등판, 677이닝을 투구하며 27승 58세이브 55홀드 602탈삼진 평균자책점 4.92를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에는 20경기에 나서 16이닝을 투구하며 2승 15탈삼진 평균자책점 6.19를 기록했다. 홍건희는 “친정 팀으로 복귀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 챔피언스 필드 마운드에 오를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설렌다. 하루 빨리 팬들을 만나 뵙고 싶다”며 “구단에서 좋은 기회를 주신 만큼 팀 성적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KIA 심재학 단장은 “김범수는 강력한 구위를 바탕으로 상대 타자를 압도할 수 있는 불펜 투수로, 팀에 꼭 필요한 자원이다. 지난 시즌 자신의 장점을 극대화해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었고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도 높다고 판단해 영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홍건희에 대해서는 “마무리, 셋업 가리지 않고 다양한 상황에서 등판하며 필승조로 꾸준히 활약했던 선수이다. 지난해 기복이 있었지만 여전히 필승조로 활약할 수 있는 기량을 갖추고 있다고 봤다. 젊은 선수가 많은 팀 불펜에서 베테랑 선수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불펜 보강에 대해 KIA 관계자는 “스토브리그 기간 동안 다양한 방법으로 불펜 보강을 모색했다. 코칭스태프 전략 세미나에서 다시 한번 불펜의 약점이 거론돼 적극적으로 움직였다”며 “내야 수비 강화를 위해 아시아 쿼터를 야수로 선택한 점도 이번 영입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계약을 마친 김범수와 홍건희는 스프링캠프 선수단에 합류해 23일 출국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6.01.20. 22:05
[OSEN=조형래 기자] 리그 정상급 불펜을 15억원에 붙잡았다. 진통이 있었지만 일단 내부 단속에는 성공했다. 그리고 KIA는 이제 다른 불펜 투수들까지 싹쓸이했다. KIA는 21일 조상우와 계약 기간 2년에 계약금 5억원, 연봉 8억원, 인센티브 2억원 등 총액 15억원에 FA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KIA와 조상우의 기나긴 줄다리기가 끝났다. 협상 과정에서 진통이 있었지만 오는 23일 스프링캠프 출국을 앞두고 극적으로 협상을 타결했다. 아울러 김범수와 계약 기간 3년에 계약금 5억원, 연봉 12억원, 인센티브 3억원 등 총액 20억원에 FA 계약을 맺었다. 또한 자유계약선수가 된 홍건희와 연봉 6억5000만원, 인센티브 5000만원, 총액 7억원에 영입했다. 조상우는 지난해 KIA가 트레이드로 야심차게 영입한 필승조다. 2026 신인드래프트 1,4라운드 지명권과 현금 10억원을 키움 히어로즈에 내주면서 데려왔다. 예비 FA 시즌이었고 당시만 해도 A등급 최정상급 불펜 매물로 각광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해 조상우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72경기 60이닝 6승 6패 1세이브 28홀드 평균자책점 3.90의 성적을 기록했다. 개인 한 시즌 최다 경기에 최다 홀드까지 기록했다. 리그 홀드 순위는 4위였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안정감이 떨어졌다. 구위 하락이 눈에 띄었다. 20홀드 이상 기록한 투수들 가운데 WHIP(이닝 당 출루 허용)가 가장 높은 1.52를 기록했다. 시즌이 끝나고 A등급으로 FA 시장에 나섰지만 시장의 관심은 냉담했다. A등급이라는 보상 문턱도 고려 대상이었다. KIA 잔류가 사실상 유일한 선택지였고 해를 넘겨서, 스프링캠프 출발을 앞두고 협상 진통을 끝냈다. 조상우로서는 만족스럽지 않은 계약이고 KIA는 냉정하고 현실적으로 조상우를 평가하고 계약서에 사인했다. 2년 뒤 옵트아웃 조항으로 돌파구를 찾는 모양새도 그려볼 수 있다. 하지만 KIA는 조상우 잔류에 그치지 않을 전망이다. 내부적으로 불펜 보강에 대한 공감대가 급격하게 형성됐다. 전통적으로 FA 시장에서 ‘S급’, ‘특A급’ 선수들이 아니라면 관망하거나 오버페이를 하지 않았던 KIA는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막판 스퍼트를 펼치고 있다. KIA는 이제 시장에 남아있는 불펜 투수 좌완 김범수(31)와 우완 홍건희(34)에게 눈을 돌렸다. 좌완 김범수는 2015년 한화의 1차지명으로 입단했고 통산 481경기 27승 47패 5세이브 72홀드 평균자책점 5.18을 기록했다. 지난해 가장 좋은 성적을 남겼다. 73경기로 커리어에서 두 번째로 많은 경기에 등판한 시즌이었다. 2승 1패 2세이브 6홀드 평균자책점 2.25(48이닝 12자책점), 41탈삼진의 성적을 기록했다. 기록상으로는 커리어 하이였다. 150km초반대 구속을 뿌리는 좌완 불펜으로 지난해 영점 조절까지 성공했다. B등급 FA 선수로 FA 시장 개장 초기에는 많은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예상보다는 관심이 많이 없었고 원 소속팀 한화 이글스와 협상을 이어가고 있었다. 선수도 눈높이를 많이 낮췄다. 그럼에도 최근 들어 한화와의 거리가 점점 멀어지자 그 사이 KIA가 파고들었다.아울러 베테랑 우완 홍건희 역시 아직 시장에 남은 불펜 투수였고 친정팀 복귀를 이끌어냈다. 홍건희는 당초 FA가 아니었다. 2023시즌이 끝나고 2+2년 최대 24억5000만원(계약금 3억원, 연봉 총액 21억원, 인센티브 5000만원)의 조건에 두산 베어스와 계약했다. 당시 첫 2년 동안 인센티브 포함해 9억5000만원, 이후 2년 15억원의 선수 옵션이 포함돼 있었다. 당시에도 두산은 2년 계약이 끝나고 선수 옵션이 있었고 옵트아웃 발동시에는 잔여 연봉을 포기하고 자유계약 선수로 풀리는 조건이었다. 홍건희는 계약 첫 해인 2025년 65경기(59⅓이닝) 4승 3패 9세이브 11홀드 평균자책 2.73으로 제 몫을 다했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시범경기 초반 팔꿈치 통증으로 고생했고 6월에서야 1군에 올라와 20경기(16이닝) 2승 1패 평균자책점 6.19에 그쳤다. 그럼에도 홍건희는 옵트아웃으로 시장에 나왔다. 홍건희 입장에서는 시장 상황을 오판했다고 할 수 있지만 결과적으로 스프링캠프 출발을 앞두고 고향팀으로 돌아올 수 있는 상황이 마련됐다. 홍건희는 화순고를 졸업하고 2011년 KIA에 입단했다. 2020년 두산으로 트레이드 됐고 이후 두산의 핵심 불펜으로 성장했다. 비록 지난해 부상으로 고생했고 이후 고전했지만 불펜 강화가 목적이라면 충분히 관심을 보일 수 있었고 완전 자유계약선수로 보상금, 보상선수도 모두 없다. 결국 1년 계약으로 홍건희와 KIA는 재결합에 성공했다. 이번 오프시즌 출혈만 있었던 KIA다. 박찬호가 두산으로, 최형우가 삼성으로 떠나면서 팀의 주전 유격수이자 리드오프, 리더이자 4번 타자를 모두 잃었다. 내부 FA들 가운데 양현종, 이준영, 조상우만 잔류시켰다. 지난해 8위의 충격을 벗어나려고 하지만 플러스 전력이 없다. 특히 박찬호 공백을 채우기 위해 호주 출신 제리드 데일을 아시아쿼터로 영입했다. KIA를 제외한 9개 구단들이 모두 아시아쿼터 자리에 투수를 영입하면서 뎁스를 강화한 것과는 달랐다. 아시아쿼터 투수가 없는 상황에서 KIA는 시장에서 가치가 떨어지고 있는 불펜 투수들을 영입해 전력을 확실하게 채운다는 복안이고 결국 뜻을 이뤘다. KIA는 조상우, 김범수, 홍건희와 함께 스프링캠프 출국길에 오른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6.01.20. 21:40
과거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한 ‘추추 트레인’ 추신수(44)가 명예의 전당 입성 투표에서 3표를 얻었다. 최저 득표율 미달로 다음 후보 자격은 잃었지만, 한국인 최초로 명예의 전당 입후보와 득표까지 해내는 이정표를 세웠다.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는 21일(한국시간) 명예의 전당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올해 총 투표수는 425표로 75% 이상인 319표를 얻어야 입회 자격을 충족했다. 이번 투표에서 3표를 얻은 추신수는 2001년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해 미국으로 떠났다. 입단 이후 몇 년간은 마이너리그를 전전했지만, 2006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로 이적하면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어 2009년 주전 외야수로 자리매김했고, 2013년 신시내티 레즈를 거쳐 이듬해 이적한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꽃을 피웠다. 타고난 선구안과 정교한 방망이, 강한 어깨를 앞세워 MLB 대표 외야수로 거듭났다. 추신수는 통산 1652경기 타율 0.275 218홈런 782타점 961득점 157도루를 기록했다. 특히 MLB에서 뛴 16년간 0.377의 높은 출루율을 유지했다. 2021년에는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깜짝 계약해 4년간 더 활약한 뒤 현역 유니폼을 벗었다. 은퇴 후 SSG 구단주 보좌역을 맡은 추신수는 지난해 11월 BBWAA가 발표한 명예의 전당 새 후보로 선정됐다. 과거 MLB에서 뛰었던 박찬호(53)나 김병현(47) 등도 해내지 못한 한국인 최초 입후보였다. 당시 추신수는 “명예의 전당 후보가 됐다는 자체만으로 감사드린다. 야구 인생에서 다시없을 영광이다. 특히 한국인 최초라는 타이틀이 특별하게 다가온다”고 의미를 전했다. 예상대로 이번 투표에선 5%의 1차 관문을 넘지 못했지만, 그래도 아시아 선수로서 3표의 지지를 받은 점은 큰 수확으로 남았다. 역대 아시아 메이저리거로는 외야수 스즈키 이치로(53·일본)만이 명예의 전당 회원이 됐다. 한편 이번 투표에선 호타준족 외야수 출신의 카를로스 벨트란(49·푸에르토리코)과 앤드류 존스(49·네덜란드)가 각각 358표와 333표를 얻어 명예의 전당으로 이름을 올렸다. 1999년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출신인 벨트란은 4번째, 1998년부터 10년 연속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던 존스는 9번째 도전 만의 입성이다. 이들은 7월 27일 미국 뉴욕주 쿠퍼스타운에서 열리는 입회식을 통해 영원한 전설로 남는다. 고봉준([email protected])
2026.01.20. 21:15
[OSEN=인천공항, 이후광 기자] 은퇴를 선언한 황재균은 왜 새벽 5시 KT 위즈 스프링캠프 출국 현장을 찾았을까. 프로야구 KT 위즈는 2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1차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호주 질롱으로 출국했다. KT의 이날 호주 멜버른행 비행기 이륙 시각은 오전 8시(멜버른 착륙 후 차량을 통해 질롱으로 이동한다). 이에 선수단이 오전 4시 수원KT위즈파크를 출발해 5시 경 공항에 도착했다. 매 년 그렇듯 선수들은 수많은 짐과 함께 분주하게 항공사 체크인을 진행했다. KT 출국 현장에 KT 트레이닝복 차림이 아닌 사복 차림을 한 낯선 이가 등장했으니 지난달 깜짝 은퇴를 선언한 황재균이었다. KT의 철인 내야수였던 황재균은 2025시즌을 마치고 세 번째 FA 권리를 행사하며 현역 연장 의지를 보였으나 KT의 단년계약 제안을 받고 고심 끝 12월 19일 전격 현역 은퇴했다. 황재균은 당시 자필편지를 통해 "딱 한 가지 바람이 있다면 큰 부상 없이 팀에 헌신하고, 늘 모든 면에서 노력하던 선수 황재균으로 많은 분들께 기억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겸손하고, 예의바르고 사건 사고 없이 좋은 기억으로만 남을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동안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눈물의 은퇴사를 남겼다. ‘무소속’ 황재균은 이질감 없이 KT 선수들과 어울렸다. 차림만 사복이지, 당장 스프링캠프로 향해도 무방할 정도로 몸이 좋아 보였다. 황재균은 빈손으로 공항에 오지 않았다. 샌드위치, 스콘, 쿠키, 딸기주스가 담긴 간식박스를 준비해 옛 동료들에 일일이 나눠주며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간식박스에는 '5년 전 마법 같은 기적을 다시 한 번! 이제는 한 사람의 팬으로서 응원합니다. 2026시즌 KT 위즈 파이팅! -영원한 동료 황재균-'이라는 진심을 담은 문구가 적혀 있었다. 워낙 일찍 일어난 터라 허기가 졌던 KT 선수들은 황재균 덕분에 속을 든든히 채우고 멜버른행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었다. 이강철 감독은 “황재균 은퇴는 정말 거짓말 안 하고 예상도 못했다. 누가 황재균이 은퇴한다고 생각했겠나”라며 “나와는 7년을 함께 한 선수인데 너무 고마웠다. 우승을 이끈 우승 주장이었다. 이 자리를 통해 정말 고마웠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새로운 일을 하게 된다면 그 일도 잘하길 바란다. 일본 오키나와(2차 캠프)에 온다고 해서 식사를 한 번 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주장 장성우는 “(황)재균이 형은 내가 21살 때부터 롯데에서 함께한 형이다. 유한준 코치님, 박경수 코치님을 비롯해 힘을 합쳐 하던 형들 중 마지막까지 함께 있던 형이었는데 그만두게 돼서 너무 아쉽다. 쉽지 않은 선택을 했다고 본다”라며 “선수들은 누구나 은퇴할 때 멋있게 은퇴하고 싶어 한다. 나이가 들고 고참이 되면 그렇게 할 수 있는 선수들이 많이 없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재균이 형은 멋지게 은퇴를 했다. 앞으로도 응원하겠다”라고 경의를 표했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6.01.20. 20:42
[OSEN=조형래 기자] KBO가 ‘국가대표팀 오키나와 캠프 연습경기 참관단’을 모집한다. 참관단은 오는 2월 22일(일)부터 25일(수)까지 3박 4일간 일본 오키나와를 방문한다. 모집 인원은 총 60명으로, 접수는 1월 21일(수) 오후 5시부터 KBO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참관단은 대표팀이 한화 이글스,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치르는 연습경기 2경기 관람을 포함해 공식 훈련 참관, 선수단과의 단체 사진 촬영 등 대표팀의 훈련 열기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또한, 응원단장과 치어리더로 구성된 대표팀 공식 응원단이 파견되어 연습경기 현장에서 응원전을 펼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응원단과 함께하는 저녁 식사를 포함한 오키나와 주요 관광지 투어 등 주요 일정에 동행하며 응원단과의 특별한 추억도 쌓을 수 있다. 참관단 전원에게는 'KBO X MU:DS 대표팀 콜라보 상품(티셔츠, 응원막대, 부채)‘ 등 기념품도 제공된다. KBO가 국가대표팀 연습경기에 참관단을 파견하는 것은 최초로, 오는 3월 열리는 2026 WBC를 앞둔 대표팀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구슬땀 흘리는 현장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차별화된 기회가 될 전망이다. 세부 프로그램 및 일정은 대표팀 훈련 일정 및 현지 기상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KBO 공식 홈페이지(www.koreabaseball.com)와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6.01.20. 19:53
[OSEN=이선호 기자] "2년 후 더 좋은 평가받겠다" KIA 타이거즈는 21일 투수 조상우와 계약 기간 2년에 계약금 5억원, 연봉 8억원, 인센티브 2억원 등 총액 15억원에 FA 계약을 했다고 공식발표했다. 양측은 기간과 조건에서 견해차를 드러내며 좀처럼 접점을 찾지 못했다. 스프링캠프 출발을 앞두고 초읽기에 들어갔고 계약기간을 2년으로 조정하면서 타협에 성공했다. 2013년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넥센 히어로즈에 입단해 2025년까지 10시즌 동안 415경기에 출전, 39승 89세이브 82홀드 485탈삼진 평균자책점 3.21을 기록 중이다. 지난 2024년 12월 트레이드를 통해 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게 된 조상우는 2025 시즌 팀 필승조의 한 축을 담당했다. 조상우는 72경기에 등판해 60이닝 6승 1세이브 55탈삼진 평균자책점 3.90을 기록했으며, 28홀드를 따내 개인 한 시즌 최다 홀드 기록도 경신했다. 조상우는 “계약 소식을 빠르게 전하지 못해 팬들께 죄송하다. 늦어진 만큼 더 단단히 마음먹고 시즌을 준비할 계획이고, 챔피언스 필드 마운드에 올라 멋진 모습으로 팬들께 보답하겠다”며 “계약 기간 동안 개인 성적은 물론 팀에 큰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될 것이고, 2년 뒤 재계약 협상에서 구단의 좋은 평가를 받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KIA 심재학 단장은 “조상우는 지난 시즌 팀내 최다 홀드를 기록하며 필승조로 활약했다. 우리 팀에 꼭 필요한 선수이고, 올 시즌에도 중요한 순간마다 승리를 지켜내며 팀 불펜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상우는 스프링캠프 선수단에 합류해 23일 출국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이선호([email protected])
2026.01.20. 19:24
[OSEN=조형래 기자] kt wiz 프로야구단(대표이사 이호식, ktwiz.co.kr)이 대신증권과 2030년까지 동행을 이어간다. KT와 대신증권은 20일(금) 수원KT위즈파크에서 3번째 마케팅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양사는 2016년부터 15년간 동행을 확정 지었다. 이번 계약으로 KT는 타자 헬멧과 모자, 전광판 등 구장 내 주요 매체를 활용한 브랜드 노출을 지원하고, 공동 프로모션과 팬 참여형 이벤트 등 연계 마케팅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이사, 이호식 kt sports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이호식 대표는 “대신증권과 15년 연속 동행을 확정 짓게 되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양사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해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 활동을 이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6.01.20. 19:00
[OSEN=조형래 기자] SSG랜더스가 23일부터 2월 20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에서 1차 스프링캠프를 실시한다. SSG는 이번 캠프의 핵심 키워드를 '디테일 강화'와 '기본기 재정비'로 설정하고 실질적인 전력 상승에 집중한다. 특히 선발 투수진의 뎁스 강화와 타선의 OPS 향상을 구체적인 목표로 수립했으며, 데이터 분석 기반의 개인별 맞춤 훈련을 통해 팀 전력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스프링캠프에는 이숭용 감독을 비롯한 18명의 코칭스태프와 투수 17명, 포수 3명, 내야수 9명, 외야수 8명을 포함한 선수단 37명이 합류해 총 55명이 미국 플로리다 베로비치 스프링캠프에 참가한다. 우선 선발 투수진에서는 뉴페이스 발굴과 경쟁 구도 형성에 초점을 맞춰 투수들의 경쟁을 유도하고, 선발 로테이션 합류 가능성을 폭넓게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젊은 투수들에게 충분한 기회를 부여해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하며, 시즌 중 발생할 수 있는 변수에도 흔들리지 않는 탄탄한 선발 뎁스 구축을 목표로 한다. 타선에서는 장타력 중심의 OPS 향상을 핵심 목표로 설정하고, 개인별 맞춤형 훈련과 1대1 피드백을 통해 강한 타구 생산에 집중한다. 이는 단순한 장타 지향이 아닌, 상황과 투수 유형에 맞춘 공격 접근을 통해 공격 생산성을 끌어올리겠다는 방향성이다. 아울러 데이터 기반 컨디셔닝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해, 선수단의 체력 관리와 시즌 운영 효율성도 함께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숭용 감독과 주장 김광현, 김재환, 문승원, 오태곤, 최정, 최지훈, 오태곤, 한유섬 등 베테랑 선수들은 19일(월) 선발대로 출국해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나섰다. 선발대는 현지 적응과 컨디션 점검을 시작으로, 캠프 초반 훈련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스프링캠프에 나서는 이숭용 감독은 “선수들이 한 시즌을 안정적으로 치를 수 있는 체력을 만드는 것이 우선이다. 또한 기본기를 철저히 다지는 동시에, 실제 경기에서 승패를 가르는 디테일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고 준비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6.01.20. 18:24
[OSEN=이선호 기자] "다 잡아달라". 이범호 KIA 타이거즈 감독이 홍건희 조상우 김범수 등 미계약 FA 투수 트리오에 강한 관심을 드러냈다. 두산 이영하의 FA 계약조건과 견주어 흥미로운 계산법도 내놓았다. 이영하에게 원하는 30홀드를 세 명이 충분히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도 KIA도 관심을 갖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이 감독은 "구단에 3명을 잡아달라고 부탁을 드렸다. 전력에 보탬이 되는 투수들이다"고 말했다. 동시에 두산과 4년 52억 원에 잔류 계약한 우완투수 이영하를 거론하며 "아마도 이영하에게 홀드 30개 정도를 바라고 있을 것이다. 셋이서 10개씩 나누면 30개가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우에 이어 (김)범수도 잡는다면 많은 돈이 필요한 것 같지는 않다. 보호선수 25인 이외 보상선수도 크게 두려운 부분은 아닌거 같다. 건희는 비FA 선수라 보상선수도 보상금도 없다. 성격 좋고 성실하고 리더십도 있다. 우리가 데려와도 될 것 같다. 분명히 잡으면 올 것 같다"며 말했다. 이 감독은 2025시즌을 마치고 공수에서 큰 전력 유출을 겪었다. FA 시장에서 최형우의 삼성 이적, 박찬호의 두산 이적으로 4번타자와 주전 유격수겸 리드오프를 잃었다. 아시아쿼터로 재러드 데일을 영입했으나 빈자리를 메우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게다가 마운드 역시 국내파 선발진과 불펜진 모두 자원은 있으나 강력함이 떨어진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2025 시즌 전망에서 우승 후보에 들지 못했고 하위권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2024시즌 강력한 타선을 앞세워 우승을 차지했으나 작년 8위에 떨어졌다. 단 2년만에 하위권 전력으로 분류되고 있다. 세 투수에 대한 영입요청은 공수의 약세를 마운드로 메우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구단도 관심이 없는 것은 아니다. 일단 조상우와 잔류계약이 유력하다. 서로 조건과 보류권을 양보해 계약기간 2년에 조건을 충족하면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일종의 옵트아웃 조항으로 돌파구를 열 가능성이 엿보인다. 작년에도 72경기에 출전해 62이닝 28홀드를 기록했다. 팀에 필요한 우완 필승맨이다. 김범수는 이감독이 말한대로 보상선수 문제가 걸려있어 미묘한 상황이다. 그러나 최고 152km짜리 강속구를 뿌리는 파이어볼러라는 매력이 있다. 작년에는 78경기 48이닝 평균자책점 2.25의 짠물투구를 했다. 강력한 좌완 셋업맨으로 활용가치가 높아 관심도 있고 영입 가능성도 높다. FA 미아를 벗어나려는 김범수와 전격 합의 가능성도 있다. 홍건희도 두산에서 마무리로 뛸 정도로 우완 불펜요원으로 가치가 있다. 작년 부상으로 6점대 평균자책점에 머물렀지만 중간에서 1이닝 정도는 충분한 구위를 보여주고 있다. KIA 유망주 출신으로 친정에서 불꽃을 태우겠다는 투지를 보일 수 있다. 비싼 선수들이 아니어서 FA 시장에서 유지해온 노오버페이 방침에도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KIA의 마지막 싹쓸이 쇼핑여부가 주목된다. /[email protected] 이선호([email protected])
2026.01.20. 18:20
[OSEN=홍지수 기자]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2026년도에 개최되는 연령별 국제대회에 각각 파견할 야구 국가대표 지도자(감독)를 공개 모집한다. 2026년에는 12세 이하부부터 대학·일반부까지 전 연령대를 대상으로 국제대회가 개최될 예정으로, 협회는 각 대회에 참가할 국가대표팀을 이끌 전문성과 책임감을 갖춘 지도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15세 이하부는 주최 및 개최지 사정에 따라 대회 참가가 취소될 수 있으며, 이 경우 선정된 지도자는 차년도 동일 연령대 국가대표 지도자로 자동 연임되지 않는다. 서류 접수 기간은 지난 19일부터 다음 달 23일 오후 2시까지이며, 협회는 서류 심사 후 경기력향상위원회의 면접 평가를 거쳐 각 연령별 국가대표 감독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지도자는 국내 강화훈련을 포함한 대회 준비 및 파견 기간 동안 국가대표 선수단을 총괄 지휘하게 된다. 응시 자격은 협회 또는 한국야구위원회(KBO)에서 인정하는 지도 경력을 보유한 지도자로, 병역을 필하였거나 면제자로서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하며, 대표팀 강화훈련 및 국제대회 참가에 지장이 없어야 한다. 국가대표 지도자 공개 모집과 관련한 세부 사항과 지원 서류 양식, 선발 절차 및 기준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1. 12세 이하부 - 제12회 아시아유소년야구선수권대회 [대회기간 미정 / 중국(미정)] 2. 15세 이하부 - 제7회 세계유소년야구선수권대회 [대회기간 미정 / 멕시코(예정)] 3. 18세 이하부 - 제14회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대회기간 미정 / 대만(타이베이)] 4. 대학·일반부 - 한·미·일·대만 국제대학야구대회 [7월 중 / 대만] 5. 대학·일반부 - 제6회 세계야구선수권대회 [11.06.~11.15. / 니카라과] 6. 일반부 - 제20회 아이치·나고야 아시아경기대회 [09.21.~09.27. / 일본(아이치현)]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6.01.20. 17:54
[OSEN=인천공항, 이후광 기자] “준우승팀 8회 맡은 투수인데 괜찮지 않겠어요?” 21일 오전 1차 스프링캠프지인 호주 질롱으로 출국하는 KT 위즈 이강철 감독은 인천공항 출국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보상선수로 합류한 ‘154km 파이어볼러’ 한승혁을 향한 기대감을 한껏 드러냈다. KT는 작년 11월 말 한화와 4년 최대 100억 원 규모의 FA 계약을 체결한 강백호의 보상선수로 우완 파이어볼러 한승혁을 지명했다. KT 나도현 단장은 “한승혁은 최고 구속 154km의 위력적인 직구와 변화구에 강점을 지닌 즉시전력감으로, 기존 투수들과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지명에 상당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승혁은 지난해 한화의 19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끈 특급 필승조였다. 71경기에 나서 3승 3패 3세이브 16홀드 평균자책점 2.25의 커리어하이를 썼고, 스탯티즈 기준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이 2.54에 달했다. WAR이 코디 폰세, 라이언 와이스, 류현진에 이은 팀 내 4위였다. 때문에 한승혁이 보호선수에서 풀릴 거라고 예상한 이는 많지 않았다. 반대로 KT는 한승혁 지명과 함께 축제 분위기를 만끽했다. 이강철 감독은 “작년 시즌 선발진은 좋았는데 불펜이 부상으로 인해 던지는 사람만 던져서 부하가 많았고, 결국 선발, 중간 모두 부하가 걸렸다”라며 “올해는 아시아쿼터로 합류한 스기모토와 보상선수 이적한 한승혁이라는 카드가 생겼다. 질과 양 모두 준비가 가능해졌다. 물론 중요한 순간에는 (컨디션이 좋은) 특정 선수에게 의존할 수밖에 없겠지만, 여유 있을 때는 최대한 로테이션을 시키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한승혁의 합류가 더욱 반가운 건 KT가 최근 몇 년 동안 파이어볼러 기근에 시달렸기 때문이다. 마무리 박영현 앞을 책임질 압도적 셋업맨에 대한 갈증이 늘 있었다. 지난해의 경우 손동현, 원상현, 이상동, 김민수 등 기존 자원들이 부상 및 기복에 시달리며 박영현의 과부하가 유독 심했다. 이강철 감독은 “한화는 나오는 투수마다 다 150km가 넘는 공을 던진다. 우리 팀에도 강속구 피처가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입버릇처럼 하소연했는데 마침내 바람이 이뤄졌다. 이강철 감독은 “(한)승혁이가 기복을 보이다가 자리를 잡은 거라 올해가 중요하다. 2, 3년차에도 잘해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일단 처음에는 편안한 상황에서 쓸 생각이다. 무리하면서 쓸 생각은 없다. 그래도 1이닝 정도는 막아줄 거로 본다. 준우승팀 8회를 맡은 투수인데 괜찮지 않겠나”라고 한승혁의 합류를 그 누구보다 반겼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6.01.20. 17:42
[OSEN=대구, 손찬익 기자] 2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삼성 라이온즈는 올 시즌 우승을 목표로 삼았다. 정상 등극을 위해서는 불펜 강화가 필수 과제로 꼽힌다. 지난해 삼성의 팀 불펜 평균자책점은 4.48로 리그 6위에 머물렀다. 계투진이 우승의 키를 쥐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가운데 삼성의 새 식구가 된 아시아쿼터 투수 미야지 유라의 역할에 관심이 쏠린다. 1999년생 미야지는 키 186cm, 몸무게 90kg의 오른손 투수다. 포심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58km, 평균 구속은 149.6km에 이른다. 스플리터와 슬라이더, 커브를 주무기로 한다. 일본 프로야구(NPB) 1군 경험은 없지만 2022년 일본 사회인야구 미키하우스와 독립리그 도쿠시마 인디고삭스를 거쳐 NPB 2군까지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온 유형이다. 지난해 NPB 2군에서 25이닝을 소화하며 2패, 평균자책점 2.88, WHIP 1.40을 기록했다. 9이닝당 탈삼진은 11.2개. 타자 친화적인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를 감안하면 삼진 능력은 더욱 매력적인 요소로 평가된다. 지난 2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만난 미야지는 “구단에서 제게 거는 기대가 있다는 걸 잘 알고 있다. 좋은 대우를 해주신 만큼 주어진 역할을 확실히 해내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 독립리그 도쿠시마 인디고삭스 시절 함께 뛰었던 KT 위즈 아시아쿼터 투수 스기모토 코우키와 KBO 무대에서 서로 다른 유니폼을 입고 재회하게 된 점도 기대 요소로 꼽았다. 등번호는 15번으로, 과거 사용했던 번호여서 고민 없이 선택했다. 한화 이글스 레전드 출신 김태균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태균 [TK52]’을 통해 미야지의 투구 영상을 분석하며 찬사를 쏟아냈다. 김태균은 “와, 공 좋다”고 감탄한 뒤 “내가 본 아시아쿼터 투수 가운데 공이 가장 좋았던 것 같다. 158km까지 나왔다. 아시아쿼터 투수 중 최고 구속”이라고 말했다. 이어 “투구 폼도 강렬하다. 폼이 짧아 타이밍을 맞추기 쉽지 않다”며 “변화구 완성도도 NPB 1군 경험이 없다는 점이 의아할 정도다. 삼성 불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볼넷이 많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KBO는 ABS 시스템이다. 영상을 보니 볼넷이 훨씬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ABS는 제구가 흔들리는 유형의 투수에게 오히려 유리하다”고 분석했다. 이쯤 되면 마무리 후보로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대해 미야지는 “지난 시즌 소속 팀에서도 마무리 투수로 던졌다. 책임감을 가지고 던지는 역할에 익숙하다”며 “기회가 주어진다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미야지는 올 시즌 목표로 팀 우승을 가장 먼저 이야기했다. 그는 “삼성의 우승에 보탬이 되고 싶다. 개인적으로는 타이틀 홀더가 되는 것도 목표”라며 “무엇보다 부상 없이 시즌을 치르는 게 가장 중요하다. 이곳에서 뛰며 한 단계 더 성장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6.01.20. 16:43
[OSEN=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우타 거포를 육성시켜낼까. 은퇴한 홈런왕 박병호가 후계자로 점찍은 이재원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한 이재원은 2026시즌 LG에서 가장 기대받고 있는 선수다. 이재원은 2018년 신인드래프트 2차 2라운드 17순위로 LG의 지명을 받고 입단, 2023시즌까지 1군에서 뛰고 2024년 6월 상무에 입대했다. 191cm, 106kg의 건장한 하드웨어를 지닌 이재원은 2022년 85경기 13홈런으로 가능성을 보여줬으나 2023년 57경기 4홈런으로 성장통을 겪었다. 상무에서 1년 반을 뛰면서 스텝업을 보여줬다. 2024년 퓨처스리그 50경기에서 타율 2할9푼2리(168타수 49안타) 14홈런 42타점 35득점 출루율 .413, 장타율 .619, OPS 1.032을 기록했다. 지난해는 퓨처스리그 78경기 타율 3할2푼9리(277타수 91안타) 26홈런 91타점 81득점 출루율 .457, 장타율 .643, OPS 1.100을 기록했다. 퓨처스리그 홈런왕 한동희(27홈런) 보다 100타석 적었지만 홈런은 1개 차이였다. LG는 오프 시즌에 김현수가 KT 위즈와 3년 50억원 FA 계약으로 이적했다. 좌익수, 지명타자 롤이었던 김현수의 이적은 LG 전력의 마이너스이지만, 이재원 개인에게는 기회다. 염경엽 감독은 김현수의 공백을 이재원, 천성호로 메울 계획이다. 1순위는 이재원이다. 염 감독은 이재원에 대해 “300타석 기회는 줄 것이다. 8번타순에 박아놓고 키울 생각이다. 잘 해도 타순을 올리지 않고 8번에다 둘 것이다”고 말했다. 외야 주전 라인은 문성주-박해민-홍창기. 이재원은 지명타자로 가장 많이 출장할 계획이다. 타격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출장 기회는 더 늘어날 것이다. 이재원은 자연스레 박병호를 떠올리게 한다. 고교 시절 엄청난 장타를 보여준 박병호는 LG에서 거포로 꽃피우지 못하고, 넥센으로 트레이드된 이후로 홈런왕을 6차례 차지했다. 염 감독은 이재원의 성장을 박병호와 비교해서 언급하기도 했다. 경험 적은 유망주를 처음부터 중심타자로 기용하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를 낸다고 했다. 부담, 비난으로 성공 보다는 실패 확률이 높다는 것. LG에서 박병호가 실패한 이유로 꼽았다. 염 감독은 “이재원을 8번에다 두면 삼진을 먹어도, 찬스에서 범타로 물러나도 덜 욕을 먹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하고 키움에서 코치로 새 출발을 하는 박병호는 최근 공식석상에서 이재원을 언급했다. 후계자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박병호 코치는 “이전부터 이재원을 항상 꼽아왔다. 작년 퓨처스리그에서 상무와 경기할 때 봤다. 정말 이 선수가 자리만 잡으면 어마어마한 홈런 기록을 세울 수 있는 타자라 생각한다”며 “파워나 스피드, 군대를 가기 전 보여줬던 홈런을 기억해보면 우리나라에서 볼 수 없었던 타구 유형이다. 좋은 선수들이 많지만, 한 명만 꼽으면 이재원을 꼽고 싶다”고 말했다. 박 코치는 “(퓨처스리그에서 만났을 때) 내가 경험했던 부분을 많이 이야기 해줬다. 선수는 지도자를 잘 만나야 하고, 지도자는 선수를 잘 만나야 한다”고 언급했다. 차명석 LG 단장은 이재원의 실링을 30홈런-100타점 거포로 기대한다. 거포의 최소 상징이라 할 수 있는 30홈런-100타점. 그런데 LG 타자가 30홈런을 기록한 것은 정말 희귀한 기록이다. LG에서 국내 타자가 30홈런을 기록한 것은 1999년 이병규가 유일하다. 2020년 외국인 타자 로베르토 라모스(38홈런)는 LG 타자로는 역대 2번째 30홈런이자, LG 프랜차이즈 최다 홈런 기록을 세웠다. 이재원은 상무에서 시간을 돌아보며 “딱히 기술적인 변화는 없는 것 같은데, 마인드 셋이 바뀐 것 같다. 과정을 더 신경쓰고, 방향성 어떻게 가져가야 되는지 신경썼다”며 “1군에서 시도하지 못할 것들을 많이 시도했다. 1군에서는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 그래서 여기서(1군) 못 해봤던 걸 해보기도 했다. 성공한 것도, 실패한 것도 있다. 1군에서 최대한 성공할 확률을 높이려고 했다"고 각오를 보였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6.01.20. 15:45
[OSEN=인천공항, 이후광 기자] “나보다 더 받을 줄 알았는데 대체 어떻게 된 거냐” 프로야구 베테랑 포수 장성우(36)는 지난 20일 2년 최대 16억 원(계약금 8억, 연봉 총액 6억, 인센티브 2억) 조건에 KT 잔류했다. 2025시즌을 마치고 두 번째 FA 권리를 행사한 가운데 스프링캠프 출국을 하루 앞두고 극적으로 계약서에 사인하며 이날 호주 질롱 본진 출국이 성사됐다. 지난 2015년 트레이드를 통해 롯데 자이언츠에서 KT로 둥지를 옮긴 그는 37살까지 KT 생활을 연장했다. 21일 오전 인천공항 출국장에서 만난 장성우는 “처음부터 KT와 같이 갈 생각이 없었던 게 아니다. 사실 같이 안 간다는 게 말이 안 된다. 그래서 마음가짐이 크게 다른 건 없다”라며 “FA 신분이었으나 KT에 오래 있었고, 위즈파크에 나와 계속 운동을 했다. 동료들과 직원들을 매일 봤기 때문에 크게 다른 건 없다”라고 덤덤한 계약 소감을 전했다. 협상 과정에서 고민이 컸을 거 같다는 질문에 장성우는 “감독님과 구단 모두 시즌 때부터 내년에도 계속 KT에서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해주셨다. 내가 꼭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다”라며 “물론 계약까지 오래 걸렸지만, KT와 많이 만나진 않았다. 그래서 사실 오래 걸린 거다. 계약 과정에서 크게 어려웠던 건 없었다”라고 답했다. 장성우가 위에서 언급했듯 KT 구단과 선수들은 하나같이 장성우의 잔류를 간절히 바랐다. 장성우는 “위즈파크에서 운동할 때 (배)정대가 항상 언제 계약하냐고 물었다. (김)현수 형은 농담으로 ‘내가 괜히 왔나. 나 때문에 계약이 안 되는 거 아니냐’라고 했다. 형 때문에 그런 게 아니니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 (황)재균이 형도 자주 연락이 왔다. 형은 멋있게 은퇴를 했지만, 나한테는 더 할 수 있으니까 더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라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롯데 시절 한솥밥을 먹었던 포수 선배 강민호와 나눈 대화도 흥미로웠다. 장성우에 앞서 2년 20억 원에 삼성 잔류를 확정 지은 강민호는 후배의 대박 계약을 기원했으나 자신보다 적은 계약 규모를 보고 화들짝 놀랐다고. 장성우는 “(강)민호 형은 어릴 때부터 같이 야구를 했고, 워낙 친하다보니 FA 계약과 관련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민호 형이 계약 후 먼저 전화가 와서 ‘너는 형보다 많이 받을 거다. 좋은 소식이 올 거다’라고 힘을 줬다”라며 “어제 계약 후 괌에 있는 형에게 영상통화가 왔다. ‘나보다 많이 받을 줄 알았는데 이게 어떻게 된 거냐’라며 웃더라. 그래서 ‘앞으로 야구 끝날 때까지 형을 못 이겨보고 그만둘 거 같다’라고 농담했다. 형이 고생했다고 말해줬다”라고 밝혔다. 지난해 129경기 타율 2할4푼7리 14홈런 58타점으로 기록이 다소 저조했던 장성우. 그럼에도 FA 계약에 골인했기에 새 시즌 반등 의지가 그 어느 때보다 크다. 장성우는 “지난 시즌 최근 몇 년 중 가장 안 좋은 시즌을 보냈다. 팀도 가을야구를 못 갔다. 팀이 다시 가을야구를 가고 우승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거다. 개인 성적도 중요하지만, 베테랑은 팀 성적이 더 중요하다. 올해부터 새로운 마음으로 팀에 도움이 되겠다. 절치부심하는 시즌을 만들겠다”라고 다짐했다. 장성우는 2026시즌 또한 KT 주장이 유력하다. 이강철 감독은 이날 출국장에서 “장성우에게 또 주장을 맡길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장성우는 “주장은 팀 성적과 개인 성적을 모두 신경 써야 한다. 작년의 경우 팀이라도 잘했으면 덜 힘들었을 텐데 운도 없었고 잘 풀리지 않았다”라며 “결국 내 책임이 크다고 생각한다. 매년 가을야구를 가다가 막판에 떨어졌는데 남의 가을야구 잔치를 집에서 TV로 보는 것만큼 힘든 게 없더라. 선수들도 다 느꼈을 것이다. 올해는 모두가 한마음으로 팀을 위해 뛰었으면 한다”라는 바람을 남겼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6.01.20. 1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