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전, 조은혜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양창섭이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호투하며 정규시즌 기대감을 높였다. 양창섭은 12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4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날 67구를 던진 양창섭은 최고 145km/h 직구에 투심과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섞어 한화 타선을 묶었다. 삼성이 1회초 3점을 먼저 뽑아낸 뒤 양창섭은 1회말 선두 오재원에게 좌전안타를 허용, 요나단 페라자 1루수 땅볼 후 강백호에게도 좌전안타를 맞으며 1사 1·3루 위기에 몰렸으나 유격수 이재현의 호수비 도움을 받고 채은성을 병살타 처리, 실점 없이 1회를 넘겼다. 2회말에는 유격수 실책으로 한지윤을 내보냈지만 김태연 중견수 뜬공, 하주석 삼진 뒤 한지윤의 도루자로 이닝 종료. 3회말에는 허인서 3루수 땅볼 후 심우준 타석에서 3루수와 자신의 실책이 잇따라 나와 주자 2루가 됐다. 하지만 오재원 땅볼 뒤 페라자와 강백호를 각각 좌익수 뜬공, 낫아웃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정리했다. 4회말은 삼자범퇴로 깔끔했다. 박진만 감독은 "양창섭이 시범경기 첫 선발인데 캠프 때부터 잘 준비해온 모습을 보여준 것 같다"면서 "선발진에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만족스러움을 표했다. 경기 후 양창섭은 "안 떨릴 줄 알았는데 조금 긴장 되더라. 빨리빨리 맞춰 잡고 싶었다"라고 돌아봤다. 계속되는 위기에도 실점 없이 이닝을 말친 부분에 대해서는 "안 좋을 때 보면 점수를 안 주려고 하다가 컨트롤이 안 되곤 했다. 오늘은 안 주려고 하기보단 일단 타자를 잡자고 생각하고 아웃카운트를 늘리면서 막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자평했다. 원태인이 부상으로 이탈하고 아직 맷 매닝의 대체 외국인 투수가 정해지지 않은 삼성은 박진만 감독이 "투수 쪽은 정립된 게 하나도 없는 것 같다. 시범경기를 통해 선발진 재정비를 해야 한다"고 말할 정도로 정규시즌 개막 초반 물음표가 많다. 그런 상황에서 양창섭의 호투는 삼성에게는 희망이 되는 결과였다. 양창섭에게도 기회라면 기회다. 양창섭은 "기회이긴 한데, 일단 내 목표는 선발로든 롱으로 가든 많은 이닝을 던지는 거다. 그렇게 하다 보면 결과는 따라올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선발 최원태와는 어떤 대화를 나누냐는 질문에는 "일단 다치지 말자고 하고 있다. 그 외에는 1선발이라고 놀리는 것 말고는 별다른 얘기는 안 한다"고 웃었다. /[email protected] 조은혜([email protected])
2026.03.12. 4:00
[OSEN=이천, 이후광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김원형 신임 감독의 출발이 산뜻하다. 두산 베어스는 12일 이천베어스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2026 KBO리그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9-7로 승리했다. 올 시즌부터 두산 지휘봉을 잡은 김원형 감독은 사령탑 데뷔전에서 승리를 맛봤다. 선발로 나선 돌아온 에이스 크리스 플렉센이 3⅓이닝 3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 73구 투구로 페이스를 점검했다. 이어 이교훈(⅔이닝 1실점)-박신지(1이닝 무실점)-김명신(1이닝 1실점)-최지강(1이닝 2실점 비자책)-타무라 이치로(1이닝 1실점)-박치국(1이닝 2실점 1자책) 순으로 뒤를 지켰다. 불펜진 난조로 7점을 내주며 뒷맛은 개운치 못했다. 공격력은 일품이었다. 김인태, 양석환이 멀티히트를 터트린 가운데 5회 정수빈이 솔로홈런, 6회 이유찬이 3점홈런을 쏘아 올리며 승기를 가져왔다. 결승타는 4회말 오명진의 1타점 역전 적시타로 기록됐다.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한 두산 김원형 감독은 경기 후 “캠프 때부터 착실히 준비하고 계획한대로 시범경기 첫 경기를 치렀다. 주전들이 경기 초반 점수를 뒤집어 분위기를 잡아줬고 젊은 선수들이 후반 빅이닝을 완성했다”라고 총평했다. 난조를 보인 불펜진은 감쌌다. 김원형 감독은 “7~9회 실점하는 과정에서 아쉬운 모습이 나왔지만, 앞으로 좋은 투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 선발 플렉센은 힘 있는 직구를 앞세워 나쁘지 않은 투구를 했다. 컨디션도 좋아 보인다”라고 칭찬했다. 플렉센은 "경기 초반 투구수가 많았지만 이닝을 거듭할수록 좋아졌다. 전체적인 구위는 만족스러웠다. 삼진 8개를 잡아낸 것은 좋지만 더 효율적으로 투구할 수 있도록 보완해야겠다"라며 "경기 전 김원형 감독님, 정재훈 투수코치님과 상의해 65구를 던지는 것으로 계획했다. 개인적으로 4이닝은 책임지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랜만에 두산 베어스 팬들을 만나 반가웠다. 오늘도 팬들의 뜨거운 응원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2020년에는 만원 관중을 경험하지 못했는데, 올 시즌 팬분들이 가득찬 잠실야구장에서 마운드에 오르는 것을 고대하고 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팬들을 향해 감사를 표했다. 두산은 13일 같은 장소에서 키움을 상대로 2연승을 노린다. 선발로 외국인 2선발 잭로그가 출격한다. 키움은 가나쿠보 유토를 예고했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6.03.12. 3:15
[OSEN=부산, 조형래 기자] “작은 성공들이 쌓여서 자신감을 얻었다.” 김진욱은 1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시범경기 개막전 KT 위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⅔이닝 동안 69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롯데도 4-3으로 승리하면서 시범경기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김진욱은 올해 스프링캠프에서 5선발 후보로 떠올랐다. 비시즌 자비로 일본에 위치한 넥스트 베이스 트레이닝 센터에서 연수를 떠났다. 효율적으로 힘을 활용하는 메커니즘 개선에 몰두했고 스프링캠프에서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에도 4선발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완주하지 못했던 만큼, 올해는 자신의 자리를 반드시 잡아내야 한다. 성실함과 훈련량은 롯데에서도 타의 추종을 불허할 수준. 이제는 노력을 결과로 증명해야 한다. 김진욱은 1회 선두타자 최원준을 초구에 1루수 땅볼로 유도했다. 1루수 한동희의 호수비가 있었다. 하지만 이후 연속 2루타를 허용해 실점 했다. 김현수에게 좌익수 방면 2루타를 허용했다. 타이밍을 뺏었지만 타구가 떠서 좌선상 페어지역에 떨어졌다. 1사 2루에서 샘 힐리어드에게는 우선상 적시 2루타를 허용해 실점했다. 하지만 계속된 1사 2루에서 장성우를 유격수 땅볼, 2사 3루에서 허경민을 1루수 땅볼로 유도해 1회를 추가 실점 없이 넘겼다. 2회에도 김상수에게 빗맞은 타구가 중전안타로 연결됐다. 그러나 배정대와 김민석을 연속 삼진으로 솎아낸 뒤 이강민을 3루수 땅볼로 유도해 2회를 넘겼다. 3휘부터 안정적으로 풀어갔다. 3회 선두타자 최원준과 김현수, 힐리어드를 모두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4회에도 장성우를 삼진, 허경민을 유격수 직선타, 김상수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5회에도 마운드에 올라온 김진욱. 선두타자 배정대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1사 후 김민석에게는 볼넷을 내줬지만 이강민을 3루수 땅볼로 유도하면서 2사 1루를 만들었다.투구수 70개까지 단 1개를 남겨둔 상황에서 홍민기에게 공을 넘겼다. 이날 김진욱은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를 잘 살렸다. 김태형 감독의 눈도장을 받기에 충분한 투구 내용이었다. 경기 후 김진욱은 “그래도 시범경기 첫 경기인데 결과적으로 보면 괜찮은 경기를 했고 수정할 내용도 있다. 많은 것을 얻어가는 것 같다”면서 “과정도 나쁘지 않았지만 그래도 중간중간 코치님과 얘기했던 게 안 맞아서 다음 경기에는 수정을 해 나가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패스트볼 31개, 슬라이더 25개를 주로 던졌다. 체인지업 7개, 커브 6개를 구사했다. 패스트볼 위주의 피칭에 대해서는 “감독님께서 캠프 때 작년에 변화구의 비중이 늘어났다고 애기를 하셨다. 저도 그 부분을 의식하면서 던지고 있고 (김)상진 코치님도 원하시는 게 일단 직구를 많이 써야지 변화구가 통한다고 하신다. 직구가 안 된다고 자꾸 변화구로 하려고 하면 안된다고 말씀을 해주셔서 직구 구위와 구사력에 먼저 신경을 쓰고 있다. 그 다음에 변화구를 신경쓰려고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날 커브보다 체인지업을 더 던진 것에 대해서는 “슬라이더로 자꾸 치우치다 보니까 코치님이 지적을 해주셨고 (유)강남이 형과 같이 논의해서 우타자들에게 체인지업을 던지면 좋겠다고 했다”면서 “가장 후순우의 공인데 슬라이더, 커브를 위해서는 체인지업도 보여줘야 위닝샷이 되든 카운트가 되든 정타가 덜 나올 것 같다. 정타 확률을 낮추기 위해서 던지는 게 체인지업의 목적이다. 그 목적을 잘 활용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46km, 평균 구속은 144km가 나왔다. 미야자키 스프링캠프에서는 최고 148~149km의 최고 구속을 찍었지만 이날은 조금 덜 나왔다. 그럼에도 김진욱은 모두가 충분히 만족스러운 투구를 펼쳐냈다. 그는 “캠프보다는 페이스가 살짝 떨어진 감이 없지 않다. 그렇기에 저도 느꼈기 때문에 좀 더 끌어올리면 될 것 같다. 오늘 컨디션이 제 마음대로 되는 컨디션이 아니었는데 그 속에서도 잘 풀어갔다는 게 소득이다. 체인지업도 헛스윙과 파울이 많이 나왔기 때문에 마음에 든다”라고 되돌아봤다. 결국 작은 성공들이 모여서 큰 결실을 맺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현재 김진욱도 다시금 성공을 쌓아가고 있다. 그는 “연습경기부터 좋은 결과들이 나왔고 좋은 결과들의 성공 때문에 자신감을 조금씩 얻어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제는 6년차, ‘아픈 손가락’은 다시금 성공을 위해 달려가고 있다. 이제는 정말 믿어도 되는 것일까.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6.03.12. 2:41
[OSEN=광주, 이선호 기자] "개막까지 지금 컨디션 유지해달라". 이범호 KIA 타이거즈 감독이 대체불가 중견수 김호령(34)에게 간절한 부탁을 했다. 지금의 타격컨디션을 유지해달라는 것이다. 그만큼 스프링캠프 막판부터 타격의 흐름이 좋다. 작년 커리어하이 타격을 재현한 태세이다. 공수주가 되는 김호령이 라인업에서 제몫을 한다면 최형우와 박찬호가 빠진 공백을 메울 수 있다. 김호령은 1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2026 프로야구 시범경기에 출전해 맹타를 휘둘렀다. 3타석에 들어서 2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잘 던지던 상대 선발 좌완 앤서니 베니지아노를 무너뜨리는데 일조했다. 팀은 4회 8점을 몰아치며 9-4로 승리했다. 2번 중견수로 라인업에 포진해 첫 타석부터 불을 뿜었다. 1사후 베니지아노와 풀카운트 접전을 벌였고 마지막 공을 받아쳐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만들어냈다. 196cm의 큰 키에서 던지는 까다로운 공을 물러서지 않고 공략했다.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지만 김호령의 컨디션을 느낄 수 있는 장타였다. 0-0이던 4회도 선두타자로 나서 베니지아노를 상대로 깨끗한 중전안타로 출루했다. KIA는 1사후 나성범의 중월 2루타, 김선빈의 볼넷, 오선우의 중전적시타로 두들겼다. 투구수를 채운 베니지아노는 강판했고 KIA 타자들은 윤태현을 공략해 8-0까지 달아났다. 베니지아노는 4실점을 기록했다. 김호령은 오키나와 실전에서 초반에는 침묵했으나 후반부터 날카로운 타구음을 들려주며 타격감을 회복했다. 이 감독도 "김호령이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다. 스프링캠프 연습경기때도 좋은 모습이었는데, 그 페이스를 잘 유지해오고 있는 것 같다. 개막에 맞춰 지금의 컨디션을 꾸준하게 유지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주문했다. 이 감독은 김호령의 풀타임 활약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테이블세터진 또는 하위 타선 모두 기용이 가능하다. 제리드 데일, 김호령, 윤도현을 1~2번에 기용을 구상하고 있다. 경기에 앞서 "호령이 (윤)도현이가 앞에서 잘해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호령이 드넓은 중견수 수비범위에 3할에 가까운 타율까지 기록한다면 최상의 시나리오이다. 김호령도 "오키나와 연습경기 때까지는 좀처럼 타격감이 좋지 않았는데, 오늘 첫 경기에서 좋은 결과들이 나와 다행이다. 타석에서 최대한 인플레이 타구를 많이 만드는 것에 집중했고, 타이밍도 잘 맞아 좋은 타구들이 나왔다. 타구 질도 좋아 만족스럽다"고 높은 평점을 매겼다. 이어 "실전 첫 경기에서 멀티히트를 치며 좋은 결과를 내어 연습한 것들이 잘 진행되고 있는 것 같다. 정규 시즌 들어가기 전까지 지금의 타격 감과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 목표이다. 몸 상태도 100%이다. 정규시즌 들어가면 최대한 부상 없이 시즌을 치르고 싶고, 가능하다면 전 경기에 나서고 싶다"고 말했다. 사령탑의 주문에 100% 응답하겠다는 것이다. /[email protected] 이선호([email protected])
2026.03.12. 2:40
[OSEN=대전, 민경훈 기자] 1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시범경기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경기 전 한화와 삼성 선수단이 그라운드 훈련을 하고 있다. 2026.03.12 /[email protected] 민경훈([email protected])
2026.03.12. 2:33
[OSEN=창원,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이재원이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홈런포를 터뜨렸다. 이재원은 1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시범경기에 1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염경엽 감독은 WBC 대표팀으로 주전 일부가 빠진 상황에서 이재원을 일본 오키나와 연습경기부터 1번타자로 출장시키고 있다. 최대한 많은 타격 기회를 주기 위해서다. 이재원은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6타석 3타수 2안타 2볼넷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LG는 이재원의 활약과 오스틴의 스리런 홈런, 천성호의 솔로 홈런 등 16안타를 터뜨리며 11-6으로 크게 승리했다. 이재원은 1회 테일러의 초구 투심을 때렸는데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2회 2사 3루에서 테일러와 2번째 승부를 했는데, 풀카운트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1,3루에서 1루주자 이재원은 더블 스틸 작전으로 2루로 뛰었고, 투수의 2루 송구에 3루주자가 홈으로 뛰었으나 태그 아웃됐다. 이재원은 4회 1사 2루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5회 1사 후 NC 투수 박지한의 141km 직구를 공략해 한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볼카운트 2스트라이크에서 몸쪽 공을 때려 담장을 넘기는 파워를 보여줬다. 비거리 115m. 이재원은 7회 2사 후에 NC 5선발 후보 김태경 상대로 좌전 안타를 때려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10-6으로 앞선 9회 무사 만루 찬스에서는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추가했다. 이재원은 경기 후 첫 시범경기 소감으로 "똑같은 시합이라고 생각하고, 평소랑 똑같이 무엇을 더 할 것도 없고, 잘 해야 될 것도 없고 최선을 다하자 생각으로 똑같이 했다"고 말했다. 홈런 장면에 대해 "그냥 운이 좋았던 것 같아요. 그 상황에서 투수도 잘 던졌는데 저도 잘 받아친 것 같아서 좀 운이 좋았던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2스트라이크 몰린 상황이었다. 이재원은 "반응하자 생각만 했다. 비슷한 거 오면 그냥 돌리고 반응을 하자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잡히는 줄 알았다. 치자마자 바람도 맞바람이고 해서 '아 잡혔다' 했는데, 야구장이 좀 작다 보니까 운이 좋았던 것 같다"고 웃었다. 9회 무사 만루 상황에서 희생플라이로 달아나는 점수를 올렸다. 장타를 노려볼 만한 상황이었다. 이재원은 "솔직히 오늘 경기는 1군 경기라 생각하고 1점 1점 필요할 때, 1점이 필요한 상황이다 보니까 홈런보다는 타점을 내자는 생각이었다. 치자마자 좀 짧지 않나 생각했는데 잘 날아가서 (주자가) 좀 편하게 들어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재원은 스프링캠프를 치르면서 시범경기에서 중점을 두는 사항을 묻자, "개인보다는 팀을 먼저 생각하는 것 같다. 형들이 항상 얘기했던 것이 개인보다는 팀을 더 생각하는 게 맞고, 팀이 한 경기 한 경기에 승리하는 거에 기여하는 것을 많이 생각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6.03.12. 2:10
[OSEN=이후광 기자] 손주영의 부상 이탈, 그리고 대체 선수로 주목받았던 오브라이언의 합류 불발. 한국이 30명이 아닌 29명의 엔트리로 막강 타선을 보유한 도미니카공화국을 상대하게 됐다. KBO(한국야구위원회)에 따르면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8강에 진출한 한국 야구대표팀이 부상 이탈한 손주영의 대체 선수를 발탁하지 못했다. 류지현호는 일본 도쿄돔에서 펼쳐진 WBC C조 조별예선 호주와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 손주영이 1이닝 만에 강판되는 대형 악재를 맞이했다. 8강이 열리는 미국 마이애미행 불발과 함께 국내로 귀국한 손주영은 왼쪽 팔꿈치 회내근 염증 및 부종 진단을 받아 열흘 휴식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WBC는 2라운드 격인 8강에 진출한 국가는 부상을 당한 선수를 교체할 수 있다. 이에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한국계 파이어볼러 라일리 오브라이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 문동주(한화 이글스)가 대체선수 후보로 거론됐고, 오브라이언을 합류시키기 위해 KBO가 세인트루이스 구단과 접촉했으나 류지현호 합류가 최종 불발됐다. 오브라이언은 지난달 종아리 부상을 당해 WBC 1라운드에 출전하지 못했다. 다행히 최근 메이저리그 실전 등판이 가능할 정도로 몸 상태를 회복했고, 지난 11일 시범경기에 나섰으나 ⅔이닝 4볼넷 1실점 난조를 보였다. 포스트시즌을 방불케 하는 WBC 8강전 등판까지는 아직 무리가 있다는 판단 속 대표팀 합류를 고사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D조 1위 도미니카공화국과 운명의 8강전을 치른다. 도미니카공화국은 메이저리그 슈퍼스타들이 대거 포진한 이번 대회 우승후보. 조별예선 4경기에서 무려 13홈런을 쏘아 올리는 무서운 화력을 뽐냈다. 이에 투수 운영에 대한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으나 투수 1명이 빠지면서 30명이 아닌 29명 엔트리로 최강팀을 상대하게 됐다. 일본 언론 ‘스포니치 아넥스’는 “한국은 부상에서 회복해 시범경기에서 실전 등판을 마친 오브라이언을 추가 소집하려고 했다. 그러나 최근 시범경기에서 ⅔이닝 동안 4볼넷을 내주는 불안한 투구를 보였기 때문에 대표팀 합류가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투수 한 명이 빠진 상태로 8강을 치른다”라고 한국의 상황을 주목했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6.03.12. 1:41
[OSEN=부산, 조형래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는 시범경기에서도 강훈련을 이어간다. ‘실력 부족’이라는 냉정한 현실 인식 속에서 이를 극복하는 방법은 노력과 훈련 뿐이라는 생각이다. 롯데는 1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시범경기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4-3으로 승리를 거뒀다. 롯데는 2026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시범경기 개막전을 승리로 이끌며 웃었다. 이날 5선발 후보인 김진욱이 선발 등판해 4⅔이닝 3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치면서 앞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타선도 0-1로 뒤지던 5회 1사 만루에서 전준우의 밀어내기 볼넷과 윤동희의 2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3-1로 역전했다. 이후 장두성의 쐐기타가 나왔다. 그러나 9회초 윤성빈이 마운드에 올라왔지만 2실점 했다. 1이닝을 막는 게 버거웠지만 겨우 끝냈다. 투수진은 김진욱 이후 홍민기가 1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뒤 정철원 박정민이 1이닝 씩을 잘 틀어막았지만 윤성빈의 마무리가 썩 좋지 않았다. 김태형 감독은 "선발 김진욱이 4이닝 이상을 1실점하며 좋은 투구를 해주었고, 이어 나온 불펜 투수들도 잘 던져주었다"며 "야수진들도 집중력을 가지고 경기에 임해 5회 윤동희의 결승 2타점으로 연결되며 시범경기 첫경기를 승리할 수 있었다. 평일임에도 경기장을 찾아 응원을 보내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결국 경기 후 투수진은 김상진 코치의 주도로 미팅이 소집됐다. 깔끔하게 마무리하지 못한 경기 내용에 대해 선수단 전체에 경각심을 심어주기 위함이라고 볼 수 있다. 시범경기라도 마지막까지 집중하고 경기를 풀어나가길 바랐다. 야수진도 엑스트라 훈련을 실시했다. 시범경기에서는 경기 후 엑스트라 훈련이 그리 놀랍지는 않다. 하지만 롯데는 스프링캠프부터 강도 높은 훈련을 진행했고 시범경기에서도 훈련량은 줄이지 않을 계획이다. 이날 KT전 선발 출장해 안타를 때려내지 못한 유강남 손호영 한동희 전민재가 타격 엑스트라 훈련을 이어갔고 이호준과 이서준은 내야 수비 훈련을, 외야수 김한홀, 포수 손성빈도 엑트라 훈련에 예외가 없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이 8강의 기적을 써 내려가고 친구, 동료, 선후배들이 전세기를 타고 8강이 열리는 미국 마이애미로 떠나는 순간, 롯데 선수들은 아무도 없었다. 키움도 대표팀 인원은 없지만, 키움 출신으로 경험을 공유해 줄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김혜성(LA 다저스)라는 존재가 있다다. 롯데만 기적의 축제에서 외면 받았다. 실력 부족으로 소외된 현실이 분할 수밖에 없다. 이 분함을 이겨내는 것은 노력 뿐이고 실력 향상 뿐이다. 그렇기에 롯데는 시범경기가 끝난 뒤에도 훈련을 멈출 수 없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6.03.12. 0:40
[OSEN=대전, 조은혜 기자]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삼성 라이온즈가 한화 이글스의 마운드를 두드리고 쾌승을 거뒀다. 12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와의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12-3으로 승리했다. 장단 15안타를 기록한 삼성이 1승을, 한화가 1패를 안고 시범경기를 시작하게 됐다. 한화는 아시아쿼터 좌완 왕옌청이 선발 등판, 오재원(중견수) 페라자(우익수) 강백호(지명타자) 채은성(1루수) 한지윤(좌익수) 김태연(3루수) 하주석(2루수) 허인서(포수) 심우준(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양창섭이 선발 등판한 삼성은 김지찬(중견수) 김성윤(우익수) 최형우(좌익수) 디아즈(1루수) 김영웅(지명타자) 이재현(유격수) 강민호(포수) 류지혁(2루수) 전병우(3루수) 순으로 베스트에 가까운 라인업이 구성됐다. 삼성이 왕옌청의 제구 난조를 틈타 1회초부터 3점을 뽑아내고 앞섰다. 선두 김지찬이 왕옌청과 9구 승부를 벌인 뒤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김성윤의 중전안타 후 최형우는 팔꿈치에 공을 맞아 무사 만루가 됐다. 그리고 디아즈의 희생플라이로 삼성의 선취점. 계속된 1·2루 찬스에서는 김영웅이 삼진으로 돌아섰으나 이재현이 볼넷을 얻어 다시 베이스가 가득 채워졌고, 강민호가 풀카운트 승부에서 144km/h 직구를 받아쳐 주자 2명을 불러들이면서 삼성이 3-0을 만들었다. 왕옌청은 류지혁을 3구삼진 처리하고 길었던 1회를 끝냈다. 한화는 1회말 신인 오재원이 좌전안타를 치고 나가면서 스프링캠프 연습경기부터 전 경기 안타 행진을 이어나갔고, 페라자의 1루수 땅볼 후 강백호의 좌전안타로 1사 1·3루를 만들었다. 그러나 채은성의 병살타가 나오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2회초 삼성은 전병우가 볼넷 출루했으나 이후 세 타자 모두 범타로 물러났다. 한화도 2회말 한지윤이 유격수 송구 실책으로 출루했지만 김태연이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 하주석 삼진 뒤 한지윤의 도루자로 이닝이 끝났다. 왕옌청은 3회초에도 선두 르윈 디아즈를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으나 김영웅에게 2루수 땅볼을 이끌어낸 뒤 이재현은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이날 자신의 투구를 끝냈다. 3회말 한화는 심우준이 3루수 실책으로 출루해 투수 실책으로 2루까지 진루했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삼성은 4회초 투수가 왕옌청에서 이상규로 바뀐 후 3점을 더 내고 달아났다. 강민호와 류지혁의 연속 안타로 만들어진 무사 1·2루 찬스, 전병와 김지찬이 뜬공으로 돌아섰으나 김성윤 타석에서 3루수 실책이 나오며 강민호가 3루를 지나 홈까지 밟았다. 이어 최형우와 교체되어 들어간 이성규의 적시타에 류지혁까지 홈인, 디아즈도 우전안타로 김성윤을 불러들이며 삼성이 6-0으로 한화를 따돌렸다. 김영웅이 3구삼진으로 돌아서며 4회초가 끝났다. 한화는 5회말이 되어서야 한 점을 만회했다. 양창섭이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뒤 김태훈이 등판, 하주석과 허인서에게 연속해 2루타를 맞고 무사 2·3루 위기에 몰렸다. 심우준은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걸어나가 무사 만루. 만루 찬스에 들어선 신인 오재원은 3볼-노스트라이크의 유리한 카운트에서 스트라이크 2개를 지켜봤고, 끈질기게 공을 커트했으나 8구 포크볼에 방망이가 헛돌며 삼진으로 돌아섰다. 이후 페라자의 땅볼 때 하주석이 들어와 1-6을 만들었다. 한화가 삼성 마운드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한 사이 삼성이 7회초 3점을 더 내고 달아났다. 신인 강건우 상대 디아즈 좌전안타, 김영웅 볼넷으로 만들어진 무사 1·2루에서 바뀐 투수 강재민이 이재현에게 2루타를 허용해 실점했다. 이어 삼성은 박진우의 유격수 땅볼, 류지혁 좌전안타 때 1점 씩을 더 추가하고 9-1을 만들었다. 한화는 8회말 홈런으로 반격했다. 이승민이 올라와 장규현에게 초구 2루타를 맞았고, 이진영이 볼카운트 2-2에서 한가운데에 들어온 5구 123km/h 슬라이더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폭발시켰다. 점수는 3-9. 9회초에도 삼성이 3점을 더 뽑아내면서 두 자릿 수 득점을 완성했다. 원종혁 상대 김헌곤이 좌전안타를 치고 나갔고, 박진우와 심재훈의 연속 볼넷으로 만들어진 만루 찬스에서 전병우의 좌전 적시타로 10-3으로 점수를 벌렸다. 바뀐 투수 박재규는 1루수 장규현과 포수 박상언의 호수비 도움을 받고 함수호를 더플플레이 처리하면서 아웃카운트 2개를 늘렸으나, 김태훈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으면서 결국 2점을 더 내줬다. 한화는 9회말 육선엽 상대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한화 선발 왕옌청이 3이닝 3실점을 기록했고, 삼성 선발 양창섭은 야수들의 수비 도움을 받지 못하고도 4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타선에서는 김성윤이 3안타 2득점, 디아즈와 강민호가 2안타 2타점, 류지혁 2안타 1타점 1득점 등 고른 활약을 펼쳤다. /[email protected] 조은혜([email protected])
2026.03.12. 0:26
[OSEN=이천, 이후광 기자] 두산이 첫 시범경기부터 막강 화력을 뽐내며 김원형 신임 감독에게 첫 승을 안겼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12일 이천베어스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2026 KBO리그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9-7로 승리했다. 올 시즌부터 두산 지휘봉을 잡은 김원형 감독은 사령탑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반면 키움 설종진 신임 감독은 첫 승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홈팀 두산은 키움 선발 하영민 상대 정수빈(중견수) 박찬호(유격수) 다즈 카메론(우익수) 양의지(지명타자) 안재석(3루수) 양석환(1루수) 오명진(2루수) 김대한(좌익수) 김기연(포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이적생 박찬호가 2번에 위치했고, 좌익수 경쟁 중인 김대한이 첫 시범경기에서 선발 기회를 얻었다. 키움은 두산 선발 크리스 플렉센을 맞아 트렌턴 브룩스(1루수) 안치홍(지명타자) 임지열(좌익수) 최주환(3루수) 박찬혁(우익수) 임병욱(중견수) 어준서(유격수) 김건희(포수) 박한결(2루수) 순의 선발 명단을 제출했다. 송성문의 메이저리그 진출로 인해 최주환이 선발 3루수를 맡았다. 선취점은 키움 차지였다. 1회초 2사 만루 기회가 무산됐지만, 4회초 1사 후 대타 추재현이 친정 상대 안타로 물꼬를 튼 뒤 폭투를 틈 타 2루로 이동했다. 타석에 있던 대타 김동헌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1루를 채웠고, 박한결이 이교훈의 초구를 받아쳐 0의 균형을 깨는 1타점 좌전 적시타로 연결했다. 두산이 4회말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백전노장 양의지가 전체 1순위 신인 박준현을 만나 7구 승부 끝 볼넷을 골라냈다. 안재석이 우익수 뜬공에 그쳤으나 폭투로 계속된 득점권 찬스에서 양석환(2루타)-오명진이 연속 적시타를 날리며 스코어를 2-1로 뒤집었다. 5회말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정수빈이 홈런으로 격차를 벌렸다. 초구 볼을 지켜본 뒤 오석주의 2구째 높게 들어온 139km 직구를 받아쳐 비거리 125m 우월 홈런으로 연결했다. 정수빈의 지난 시즌 홈런은 6개에 불과했다. 이어 카메론이 2루타, 양의지가 볼넷으로 2사 1, 2루 밥상을 차렸으나 안재석이 2루수 땅볼에 그쳤다. 키움 타선이 6회초 힘을 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태진이 중전안타로 타선을 깨운 가운데 양현종이 우중간으로 추격의 1타점 2루타를 때려냈다. 승부처는 두산이 빅이닝에 성공한 6회말이었다. 선두타자 강승호가 3루타, 김대한이 볼넷으로 1사 1, 3루 밥상을 차린 상황. 대타 박지훈이 1타점 적시타로 승기를 가져왔고, 2사 1, 2루에서 등장한 이유찬이 승부의 쐐기를 박는 3점홈런을 터트렸다. 초구 볼 이후 윤석원의 가운데로 몰린 138km 직구를 공략해 비거리 110m 좌월 홈런으로 연결했다. 두산은 멈추지 않았다. 루키 김주오가 우전안타, 김인태가 2루타로 상승세를 이은 가운데 안재석이 바뀐 투수 박진형을 상대로 2타점 2루타를 쳤다. 키움은 7회초 선두타자 이형종, 김지석이 연달아 볼넷을 골라내며 무사 1, 2루에 위치했다. 그리고 2루주자 이형종이 주성원의 내야땅볼 때 나온 2루수 포구 실책을 틈 타 3루를 지나 홈에 도달했다. 추재현이 삼진으로 물러난 가운데 최재영이 1타점 내야땅볼로 추격의 타점을 올렸으나 이미 상대에 승기가 기운 뒤였다. 키움은 8회초 1사 후 이적생 서건창의 솔로홈런으로 1점을 더 뽑았다. 서건창은 2B-0S에서 타무라 이치로의 몸쪽 높게 들어온 145km 직구를 받아쳐 비거리 115m 우월 홈런을 날렸다. 이후 9회초 박수종의 2루타로 맞이한 득점권 찬스에서 최재영의 우전안타에 이은 상대 실책, 김재현의 1타점 적시타로 2점을 더 뽑으며 13일 경기 전망을 밝혔다. 두산 선발 플렉센은 3⅓이닝 3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 73구 투구로 페이스를 점검했다. 이어 이교훈(⅔이닝 1실점)-박신지(1이닝 무실점)-김명신(1이닝 1실점)-최지강(1이닝 2실점)-타무라 이치로(1이닝 1실점)-박치국(1이닝 2실점) 순으로 뒤를 지켰다. 키움 선발 하영민도 3이닝 2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 50구 호투를 선보였다. 전체 1순위 지명된 특급 신인 박준현은 두 번째 투수로 나와 1이닝 2피안타 1볼넷 1탈삼진 2실점으로 프로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이날 경기는 평일임에도 500석 전석이 매진됐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6.03.12. 0:23
[OSEN=창원,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NC 다이노스를 꺾고 시범경기 첫 승을 기록했다. LG는 WBC 국가대표팀에 7명이 출전하면서 빠졌지만 디펜딩 챔피언의 저력을 보여줬다. LG는 1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시범경기 NC와 경기에서 장단 16안타를 터뜨리며 11-6으로 승리했다. LG는 4회에만 8안타 2볼넷을 묶어 7득점 빅이닝으로 승기를 잡았다. 천성호(솔로) 오스틴(스리런) 이재원(솔로)의 홈런포가 터졌다. LG 선발투수 치리노스는 4이닝(58구) 동안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함덕주가 1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 장현식이 1이닝 무실점, 배재준이 2피안타(1피홈런) 2볼넷 4실점, 이우찬이 1이닝 무실점, 김영우가 1이닝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NC 선발투수 테일러는 3이닝(56구)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2사구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LG는 이재원(좌익수) 천성호(3루수) 홍창기(중견수) 오스틴(1루수) 문성주(지명타자) 구본혁(유격수) 송찬의(우익수) 이영빈(2루수) 이주헌(포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출장했다. 오지환은 쌀쌀한 날씨에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교체 출장을 준비했다. NC는 신재인(3루수) 권희동(좌익수) 박민우(2루수) 김휘집(유격수) 오장한(중견수) 이우성(지명타자) 서호철(1루수) 김정호(포수) 박시원(우익수)가 선발 출장했다. 박건우는 캠프에서 무릎 통증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LG는 1회초 선취점을 뽑았다. 1사 후 천성호가 상대 선발 테일러 상대로 10구째 접전을 벌이다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풀카운트에서 파울 4개를 때린 후 체인지업(138km)을 받아쳐 담장을 넘겼다. NC는 1회말 동점을 만들었다. 2사 후에 박민우가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려 득점권에 출루했다. 김휘집이 1~2루 사이를 빠지는 우전 적시타를 때려 1-1 동점을 만들었다. LG는 2회초 다시 점수를 뽑았다. 1사 후 송찬의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고, 2루 도루까지 성공했다. 이어 이영빈도 몸에 맞는 볼로 출루. 이주헌 타석에서 더블 스틸을 성공해 2루와 3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주헌의 3루수 땅볼 아웃 때 1점을 뽑았다. 이어 이재원은 볼넷으로 걸어나가 2사 1,3루가 됐다. 천성호 타석에서 LG 주자들은 또 더블 스틸을 시도했는데, 투수-유격수(2루)-포수(홈)로 이어지는 송구로 3루주자가 태그 아웃됐다. LG는 4회 NC 불펜을 상대로 타순이 한 바퀴 돌면서 7득점 빅이닝을 폭발시켰다. NC는 2번째 투수 손주환이 등판했다. 구본혁이 중전 안타를 때린 후 2루까지 달렸다. 중전수가 다이빙캐치를 했다가 놓친 틈을 노렸으나 2루에서 태그 아웃. 송찬의가 우익수의 아쉬운 수비로 3루타로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이영빈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3-1을 만들었다. 이주헌이 가운데 펜스까지 날아가는 2루타를 때렸고, 1루주자 이영빈이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으로 득점을 올렸다. 원심은 태그 아웃이었으나, 비디오판독으로 세이프로 번복됐다. 스코어 4-1. 이재원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NC는 투수를 좌완 임정호로 교체했다. 1사 1,2루에서 천성호가 우전 적시타를 때려 1점을 보탰다. 홍창기의 중전 적시타로 6-1이 됐다. 오스틴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스코어는 9-1이 됐다. 문성주가 볼넷을 얻어 나가자, NC는 투수를 원종해로 다시 교체했다. 구본혁이 우중간 안타를 때려 1사 1,3루 찬스를 만들었다. 송찬의와 이영빈이 연속 삼진을 당해 더 이상 점수를 뽑지 못했다. NC는 4회말 1점을 만회했다. 선두타자 오장한이 좌측 2루타로 출루했고, 이우성은 삼진 아웃으로 물러났다. 서호철 타석에서 폭투가 나와 주자는 3루로 진루했다. 서호철의 3루수 땅볼로 1점을 따라붙었다. LG는 5회 1사 후 이재원이 바뀐 투수 박시한 상대로 141km 직구를 때려 한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10-2로 점수 차를 벌렸다. NC는 7회말 바뀐 투수 배재준 상대로 1사 후 천재환이 볼넷, 신재인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고준휘가 3루수 앞 빗맞은 내야 안타로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한재환이 배재준의 초구 슬라이더(134km)를 때려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 홈런을 쏘아올렸다. 10-6으로 추격했다. LG는 9회초 함창건의 볼넷, 이영빈의 우전 안타, 대타 추세현의 유격수 내야 안타로 만든 무사 만루 찬스에서 이재원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탰다. 11-6이 됐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6.03.12. 0:12
[OSEN=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의 아시아쿼터 왕옌청이 첫 공식경기 등판에서 아쉬움을 남기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왕옌청은 12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 3이닝 2피안타 5사사구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65구를 예정했던 왕옌청은 총 68구를 던지고 교체됐다. 1회초부터 난조를 보였다. 선두 김지찬과 무려 9구 승부를 벌인 끝에 볼넷을 허용한 왕옌청은 김성윤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뒤 최형우 타석에서는 커브를 던지다 몸에 맞는 공을 허용,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이어 디아즈와 8구에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며 1실점. 계속된 1·2루에서는 김영웅에게 삼진을 솎아냈으나 이재현에게 다시 볼넷을 내주면서 다시 만루가 됐고, 강민호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해 2점을 더 헌납했다. 왕옌청은 류지혁을 직구 3개로 삼진 처리하면서 길었던 1회를 끝냈다. 2회초에도 선두 전병우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하지만 김지찬을 초구에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고, 김성윤은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처리, 이성규의 3루수 땅볼로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정리했다. 3회초는 르윈 디아즈 몸에 맞는 공 후 김영웅의 병살타로 순식간에 아웃카운트를 잡았고, 이재현 우익수 뜬공으로 이날 투구를 마무리했다. 왕옌청은 기온이 상대적으로 따뜻한 오키나와 연습경기에서 150km/h 이상을 뿌린 것과 달리 이날은 최고 구속이 148km/h에 그쳤다. 직구에 투심과 커브, 슬라이더를 섞었으나 68구 중 스트라이크가 39개, 볼이 29개로 비율이 좋지 않았다. 1회 고전한 이후 2회와 3회 선두타자를 내보내고도 큰 위기 없이 이닝을 마무리한 점은 높이 평가할 만했다. 이날 1회에만 40구를 던진 왕옌청은 2회 16구, 3회 12구로 투구수를 관리했다. 왕옌청은 연봉 10만 달러(약 1억 4500만원)에 한화와 아시아쿼터 계약을 맺었다. NPB(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 국제육성선수 출신으로 스토브리그 아시아쿼터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은 선수 중 한 명. 과연 왕옌청이 본 무대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일지 기대가 모인다. /[email protected] 조은혜([email protected])
2026.03.11. 23:40
[OSEN=부산, 조형래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시범경기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김진욱의 호투가 돋보였다. 롯데는 1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시범경기 개막전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4-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WBC 차출 선수가 없는 롯데는 사실상의 베스트 라인업을 내세워 KT를 제압했다. KT는 최원준(중견수) 김현수(1루수) 샘 힐리어드(좌익수) 장성우(지명타자) 허경민(3루수) 김상수(2루수) 배정대(우익수) 김민석(포수) 이강민(유격수)이 선발 출장했다. 선발 투수는 주권이었다. 롯데는 황성빈(좌익수) 레이예스(지명타자) 전준우(좌익수) 한동희(1루수) 윤동희(우익수) 유강남(포수) 손호영(3루수) 한태양(2루수) 전민재(유격수)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도박 4인방이 출장정지 징계로 빠진 상황에서 개막전 라인업이다. 선발 투수는 5선발 경쟁 중인 김진욱. KT가 선취점을 뽑았다. 1회초 1사 후 김현수의 좌선상 2루타, 이후 샘 힐리어드의 우선상 적시 2루타가 연달아 터졌다. 1-0으로 리드를 만들었다. 하지만 추가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롯데 선발 김진욱은 1회 실점을 허용했고 2회 선두타자 김상수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안정적인 피칭을 이어갔다. 김상수에게 피안타 이후 5회 1사 후 김민석에게 볼넷을 내주기까지 10타자 연속 범타 행진을 펼치면서 4⅔이닝 69구 3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의 역투를 펼쳤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 146km, 평균 구속 144km, 슬라이더 25개, 체인지업 7개, 커브 6개를 구사했다. KT도 선발 등판한 주권이 3이닝 44구 3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일단 선발 및 롱릴리프 준비를 하는 상황에서 제 몫을 다했다. 침묵하던 롯데는 5회말 경기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한태양의 우전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전민재가 삼진을 당했지만 황성빈의 좌전안타, 레이예스의 우전안타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전준우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1 균형을 맞춘 롯데는 계속된 1사 만루에서는 한동희가 삼진을 당했지만 2사 만루에서 윤동희의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때려내 3-1로 역전했다. 롯데는 7회말 선두타자 황성빈의 좌전안타와 포일, 대타 김민성의 우익수 플라이로 만든 1사 3루에서 장두성의 중전 적시타로 4-1로 달아났다. 롯데는 김진욱 이후 홍민기(1⅓이닝 무실점)-정철원(1이닝 무실점)-박정민(1이닝 무실점)-윤성빈(1이닝 2실점)이 경기 후반을 책임지며 역전승을 이끌었다. 황성빈과 레이예스가 2안타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윤동희는 2타점 활약을 펼쳤다. KT는 9회초 2사 1루에서 류현인이 가운데 담장 상단을 때리는 적시 3루타와 폭투를 묶어서 2점을 추격했지만 동점에는 실패했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6.03.11. 23:29
[OSEN=광주, 이선호 기자] KIA 타이거즈가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웃었다. 1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2026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화끈한 집중력을 앞세워 9-4로 승리했다. 선발 아담 올러가 퍼펙트 피칭으로 기염을 토했다. 타선이 4회 타자일순하며 대거 8점을 뽑아 승기를 잡았다. 김호령 2안타 1볼넷 3출루, 카스트로와 정현창이 2타점씩 올렸다. KIA는 윤도현(2루수) 김호령(중견수) 카스트로(좌익수) 나성범(우익수) 김선빈(지명타자) 오선우(1루수) 한준수(포수) 박민(3루수) 정현창(유격수)을 선발기용했다. WBC 출전하느라 빠진 3루수 김도영과 유격수 제리드 데일(호주 대표)을 제외하고 7명이 주전이었다. 데일은 이날 합류해 휴식을 취했다. SSG는 사실상 개막전에 출전하는 정예멤버를 내세웠다. 박성한(유격수) 에레디아(좌익수) 최정(3루수) 김재환(지명타자) 고명준(1루수) 한유섬(우익수) 최지훈(중견수) 조형우(포수) 정준재(2루수)가 나었다. 두산을 떠나 이적한 거포 김재환이 4번 자리에 앉으면서 무게감이 더해졌다. 0-0 팽팽한 흐름은 4회말 KIA쪽으로 급격히 기울었다. 김호령이 중전아낱로 물꼬를 텄다. 1사후 나성범이 중월 2루타로 화답했고 김선빈이 볼넷을 골라 만루밥상을 차렸다. 오선우 중전적시타, 한준수 밀어내기 사구, 박민 내야땅볼, 정현창 2타점 우전안타, 카스트로 2타점 좌전적시타, 김석한 밀어내기 사구가 이어지며 대거 8점을 뽑았다. SSG는 양현종을 두들겼다. 6회초 조형우 볼넷, 정준재 우전안타, 박성한 볼넷을 얻어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에레디아의 느린 타구를 KIA 유격수 정현창이 놓쳐 한 점을 얻었다. 현원회의 좌익수 희생플라이, 김재환의 2타점 우전적시타, 고명준의 희생플라이로 4점을 추격했다. KIA는 6회 박정우의 우월 2루타와 이창진의 적시타로 9-4로 달아났다. KIA 선발 올러의 역투가 빛났다. 3이닝동안 위력적인 구위를 앞세워 5개의 탈삼진을 곁들여 무피안타 퍼펙트로 막았다. 투심과 직구 슬러브와 체인지업을 자유자재로 구사했다. 40구, 최고 152km를 찍었다. 첫 등판에서 SSG 정예타선을 완벽하게 제압하며 정규시즌 전망을 밝게했다. 바통을 이은 양현종은 2⅓이닝 4피안타 3볼넷 4실점(3자책) 했다. 4회와 5회를 실점없이 던졌으나 6회 4점을 허용했다. 김시훈이 아웃카운트 5개를 가볍게 잡아냈다. 이적생 김범수도 8회를 완벽하게 잠재웠다. 9회는 마무리 정해영이 올라 가볍게 아웃카운트 3개를 삭제했다. SSG 선발 좌완 앤서니 베니지아노는 3⅓이닝 5피안타 1볼넷 1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3회까지는 무실점으로 막았으나 4회 3안타 1볼넷을 내주며 흔들렸다. 최고 150km 직구와 투심 커터를 주축으로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구사했다. 큰 키(196cm)와 스리쿼터형 투구로 좌타자들에게는 까다로운 볼을 던졌으나 우타자에게 공략당했다. 뒤를 이은 언더핸드 윤태현이 ABS존에 고전하면서 아웃카운트 1개만 잡은채 4사구 4개와 2안타를 내주고 4실점했다. 좌완 신지환이 아웃카운트 4개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첫 등판에 나선 루키 김민준은 2안타를 맞고 1실점했으나 2이닝을 책임지며 존재감을 보여주었다. 전용준이 8회를 1피안타 무실점 투구를 했다. /[email protected] 이선호([email protected])
2026.03.11. 23:23
[OSEN=손찬익 기자] 울산 웨일즈가 2026 시즌 홈 경기 티켓 정책을 확정 발표했다. 울산 시민들에게 프로야구 관람 기회를 넓히고 지역 연고 구단으로서 소속감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울산 웨일즈는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야구를 즐길 수 있도록 합리적인 입장료를 책정했다. 일반석 성인 기준 내야 지정석은 5000원, 외야 자유석과 스탠딩석은 4000원이다. 특히 미래 세대인 청소년과 어린이(36개월 이상~고등학생)는 일반석 기준 1000원에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문수야구장을 보다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울산 시민을 위한 혜택도 마련됐다. 전 좌석 결제 시 울산페이 2000원 페이백 혜택(청소년 이하 좌석 제외)을 제공한다. 지역 화폐 활성화와 시민들의 관람 부담 완화를 동시에 고려한 정책이다. 또한 20인 이상 단체 관람 시 20% 할인 혜택을 제공해 지역 공동체의 응원 문화를 장려할 계획이다. 좌석 선택 폭도 넓혔다. 일반석 외에도 중앙 탁자석과 프리미엄석, 가족이나 지인들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바비큐석(6인)과 스카이박스(6인), 연인이나 친구와 함께 관람하기 좋은 커플석 등 다양한 좌석을 운영한다. 김동진 단장은 “단순한 경기 관람을 넘어 울산 시민들이 우리 팀이라는 자부심과 소속감을 느끼는 것이 이번 티켓 정책의 핵심”이라며 “창단 구단으로서 팬들이 관람에 불편함이 없도록 내실 있는 운영과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 웨일즈의 역사적인 창단 홈 개막전은 오는 20일 오후 6시 30분 문수야구장에서 열린다. 개막전 티켓 예매는 13일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를 통해 진행된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6.03.11. 22:57
[OSEN=손찬익 기자] 일본 매체도 한국 대표팀 마운드의 공백을 우려했다. 좌완 손주영이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추가 선수 소집 없이 8강전에 나서게 된 상황을 조명했다. 일본 스포츠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12일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 중인 한국 대표팀의 전력 공백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이 매체는 “한국 대표팀 좌완 투수 손주영이 왼쪽 팔꿈치 부상으로 팀에서 이탈했다. 한국은 추가 선수 소집 없이 8강전에 나서게 됐다”고 보도했다. 손주영은 지난 9일 호주전에 선발 등판했지만 2회 투구 연습 도중 왼쪽 팔꿈치에 이상을 느껴 긴급 강판했다. 한국은 이날 호주를 7-2로 꺾으며 2승 2패를 기록했다. 호주, 대만과 승률이 같았지만 실점률에서 앞서며 4개 대회 만에 1라운드 통과에 성공했다. 그러나 손주영은 이후 대표팀에서 이탈했다. ‘스포니치 아넥스’는 국내 보도를 인용해 “대표팀이 8강전이 열리는 미국 마이애미에 도착했지만 손주영은 한국으로 귀국했다”고 전했다. 정밀 검진 결과 손주영은 왼쪽 팔꿈치 염증 진단을 받았고 약 10일간 안정을 취해야 한다는 소견이 나왔다. 대체 선수로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투수 라이언 오브라이언이 후보로 거론됐다. 그러나 류지현 감독은 “오브라이언이 대표팀 합류가 어렵다고 연락해왔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오브라이언은 어머니가 한국인으로 ‘준영(Jun-Young)’이라는 미들네임을 갖고 있다. 키 193cm의 장신에서 최고 시속 160km에 이르는 강속구 싱커를 던지는 투수다. 지난해 42경기에 등판해 3승 1패 6세이브 평균자책점 2.06을 기록했다. 한국 대표팀에서도 마무리 후보로 기대를 모았지만 2월 중순 스프링캠프 기간 라이브 배팅 도중 오른쪽 종아리 근육 부상을 입어 대표팀 참가를 포기했다. 이후 부상에서 회복해 시범경기 등판을 소화하면서 추가 소집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최근 연습 경기에서 ⅔이닝 동안 4개의 볼넷을 내주는 등 불안한 투구 내용을 보이며 대표팀 합류는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한국은 투수 한 명이 빠진 상황에서 추가 선수 소집 없이 현재 엔트리로 8강전을 치르게 됐다. 한국은 오는 14일 D조 1위 도미니카공화국과 8강전을 치른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6.03.11. 22:48
[OSEN=이천, 이후광 기자] 전체 1순위 지명에 빛나는 박준현(키움 히어로즈)이 시범경기 데뷔전에서 프로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박준현은 12일 이천베어스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26 시범경기 개막전에 구원 등판해 1이닝 2피안타 1볼넷 1탈삼진 2실점으로 흔들렸다. 1-0으로 앞선 4회말 선발 하영민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박준현. 선두타자 양의지를 7구 끝 볼넷 출루시키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안재석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한숨을 돌렸으나 폭투로 처한 득점권 위기에서 양석환(2루타), 오명진에게 연달아 적시타를 헌납했다. 더 이상의 실점은 없었다. 풀카운트 승부 끝 김대한을 헛스윙 삼진 처리했고, 동시에 1루주자 오명진이 2루 도루에 실패하며 간신히 이닝을 끝냈다. 박준현은 1-2로 뒤진 5회말 오석주에게 바통을 넘기고 시범경기 데뷔전을 마쳤다. 투구수는 27개, 직구 최고 구속은 153km로 측정됐다. 키움 설종진 감독은 경기에 앞서 “피지컬, 기량 모두 좋아 보인다. 전체 1픽이 아닌가. 전국에서 가장 잘했던 선수라 그 정도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 팀의 미래 에이스로 성장할 수 있는 선수다”라고 박준현을 치켜세웠으나 첫술에 배부를 순 없었다. 박석민 삼성 라이온즈 코치의 아들인 박준현은 최고 157km 강속구를 던지는 탈고교급 우완 파이어볼러로 이름을 날렸다. 메이저리그의 구단의 오퍼를 받을 정도로 잠재력을 인정받았고, 한국 잔류를 택한 뒤 2026 신인드래프트에서 키움의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았다. 고교 시절 학교폭력 가해 논란에 휩싸인 그는 현재 행정 소송을 진행 중이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6.03.11. 22:44
[OSEN=부산, 조형래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김진욱에 대한 기대치가 다시 높아지고 있다. 김진욱은 1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시범경기 개막전 KT 위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⅔이닝 동안 69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김진욱은 올해 스프링캠프에서 5선발 후보로 떠올랐다. 비시즌 자비로 일본에 위치한 넥스트 베이스 트레이닝 센터에서 연수를 받으면서 메커니즘 개선에 몰두했고 스프링캠프에서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에도 4선발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완주하지 못했던 만큼, 올해는 자신의 자리를 반드시 잡아내야 한다. 성실함과 훈련량은 롯데에서도 타의 추종을 불허할 수준. 매년 노력을 결과로 증명해야 한다. 이날 투구수는 70개 가량을 예고했다. 김진욱은 1회 선두타자 최원준을 초구에 1루수 땅볼로 유도했다. 1루수 한동희의 호수비가 있었다. 하지만 이후 연속 2루타를 허용해 실점 했다. 김현수에게 좌익수 방면 2루타를 허용했다. 타이밍을 뺏었지만 타구가 떠서 좌선상 페어지역에 떨어졌다. 1사 2루에서 샘 힐리어드에게는 우선상 적시 2루타를 허용해 실점했다. 하지만 계속된 1사 2루에서 장성우를 유격수 땅볼, 2사 3루에서 허경민을 1루수 땅볼로 유도해 1회를 추가 실점 없이 넘겼다. 2회에도 김상수에게 빗맞은 타구가 중전안타로 연결됐다. 그러나 배정대와 김민석을 연속 삼진으로 솎아낸 뒤 이강민을 3루수 땅볼로 유도해 2회를 넘겼다. 3휘부터 안정적으로 풀어갔다. 3회 선두타자 최원준과 김현수, 힐리어드를 모두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4회에도 장성우를 삼진, 허경민을 유격수 직선타, 김상수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5회에도 마운드에 올라온 김진욱. 선두타자 배정대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1사 후 김민석에게는 볼넷을 내줬지만 이강민을 3루수 땅볼로 유도하면서 2사 1루를 만들었다. 투구수 70개까지 단 1개를 남겨둔 상황에서 홍민기에게 공을 넘겼다. 이날 김진욱은 자신의 임무를 완벽하게 완수했다. 홍민기는 2사 1루에서 최원준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5회를 마무리 지었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6.03.11. 22:17
[OSEN=부산, 조형래 기자] “올해는 힘들다고 봐야한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마운드의 전천후 투수로 기대를 받았던 박진(27)이 팔꿈치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롯데 구단은 박진의 팔꿈치 인대 손상 소견을 받았고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는 사실을 12일 KT 위즈와의 시범경기를 앞두고 발표했다. 2019년 2차 4라운드로 롯데에 입단한 박진은 2024~2025년 롯데 마운드의 전천후 선수였다. ‘마당쇠’에 가까운 역할을 부여 받았다. 2024년 38경기 2승 4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38로 본격적으로 1군에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지난해는 스프링캠프 MVP에 선정되는 등 5선발 후보로 주목을 받았다. 5선발로 나서지는 못했지만 선발과 불펜을 오가는 투수로 벤치의 선택을 받았다. 지난해는 51경기 3승 3패 1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5.32의 성적을 남겼다. 올해 역시 선발진 후보군에서 평가를 받았고 스프링캠프에서도 준비를 했지만 미야자키 2차 캠프 막판이던 2월 말, 팔꿈치 통증으로 완주하지 못했다. 피칭까지 정상적으로 했던 상황에서 팔꿈치 통증으로 낙마하면서 아쉬움을 남겼고 결국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롯데 입장에서는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는 투수 1명을 잃게 됐다. 안 그래도 얇은 투수진 상황에서 또 하나의 악재가 발생했다. 김태형 감독도 “올해는 힘들다고 봐야 한다”라며 아쉬움을 곱씹었다. 비슷한 우완 투수인 김기준, 신인 박정민 등 올해 스프링캠프에서 두각을 나타낸 투수들이 박진의 역할을 대신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6.03.11. 22:00
[OSEN=대전, 조은혜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최형우가 시범경기 첫 타석부터 몸에 맞는 공을 맞교 교체됐다. 최형우는 12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3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10년 만에 삼성으로 복귀한 최형우의 시범경기 첫 경기. 삼성은 1회초 한화 선발 왕옌청 상대 김지찬이 끈질긴 9구 승부 끝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김성윤의 중전안타로 경기가 시작하자마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지는 최형우의 타석, 최형우는 초구 145km/h 직구를 골라냈다. 그런데 왕옌청이 던진 2구 124km/h 커브가 최형우의 팔꿈치 쪽을 향했다. 보호대를 스쳤으나 고통이 고스란히 전달될 부위였다. 최형우는 고통스럽다는 듯 어두운 표정을 짓다 1루로 향했다. 이후 삼성은 르윈 디아즈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렸고, 김영웅이 삼진으로 돌아섰으나 이재현 볼넷, 강민호 적시타로 3-0으로 앞서며 1회를 끝냈다. 최형우는 강민호의 적시타 때 무사히 홈을 밟고 더그아웃으로 돌아왔으나, 1회말 수비와 함께 이성규과 교체되며 경기를 일찍 마무리했다. 삼성 구단 관계자는 "최형우 선수는 현재 아이싱 중이며, 관리 차원에서 교체되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최형우는 오랜만에 좌익수 수비를 소화할 예정이었으나 1회부터 교체가 되면서 실전 수비도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경기를 앞두고 박진만 감독은 최형우의 수비 투입에 대해 "오늘은 날씨가 좋다. 원래 오키나와 마지막 경기도 출전하기로 했는데 발마이 너무 많이 불었다"고 돌아봤다. 박 감독은 "형우한테 '오늘은 바람 안 분다'고 했더니 '이런 날씨는 이지(easy)입니다'라고 하더라. 자신만만하다. 경험이 많은 선수다. 날씨도 따뜻하고, 바람도 안 불고 한 번 테스트를 시켜보려고 한다"라고 말했는데, 1회 몸에 맞는 공으로 교체되며 계획이 틀어지고 말았다. 이미 부상 선수가 많은 삼성으로선 큰 부상으로 이어지지 않기를 바랄 수밖에 없다. /[email protected] 조은혜([email protected])
2026.03.11. 2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