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울산, 조형래 기자] “야구를 계속 하려면…” 한국프로야구 사상 첫 시민구단으로 첫 걸음을 뗀 울산 웨일즈. 퓨처스리그에 참가하면서도 4명의 외국인 선수를 활용할 수 있다 투수 오카다 아키타케, 고바야시 주이가 트라이아웃을 거쳐서 합류했다. 이후 나가 타이세이까지 영입하며 외국인 쿼터 4명 중 3명을 일본이 투수로 채웠다. 타자로는 호주 국가대표팀의 4번 타자 알렉스 홀을 영입하면서 외국인 쿼터를 모두 채웠다. 1999년생 알렉흐 홀은 우투양타의 포수다. 2017년 국제 아마추어 계약으로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워스와 계약하기도 했다. 하지만 2023시즌까지 하이 싱글A 레벨까지 올라서는데 그치며 방출됐다. 홀은 이후 호주프로야구 퍼스 히트 소속으로 커리어를 이어갔다. 하지만 호주프로야구에서 활약하면서 전업 야구 선수로는 생계를 이어가기 힘들었다. 일본 매체 ‘디 앤서’에 따르면 ‘호주프로야구가 열리지 않는 기간에는 철강 공장에서 일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이제 알렉스 홀은 한국에서 커리어를 이어간다. 울산 웨일즈와 9만 달러(약 1억3000만원)에 계약했다. 울산 웨일즈와 계약을 맺기 전에는 두산 베어스의 마무리캠프에서 테스트를 받은 바 있다. 호주국가대표팀에서도 잔뼈가 굵은 선수가 KBO리그 2군에서 활약하게 된 것. 2023년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대회에서는 한국의 160km 에이스 문동주(한화)(를 상대로 홈런을 쳤다. 지난 3월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는 지난해 일본프로야구에서 54홀드 포인트(46홀드+8승)로 일본 최고 구원 투수 타이틀을 거머쥐었던 오타 타이세이(요미우리 자이언츠)를 상대로도 홈런을 때려냈다. 특히 2026 WBC 대회에서 홀의 활약은 대단했다. 타율 2할6푼7리(15타수 4안타) 2홈런 2타점 OPS 1.046의 성적을 기록하며 대활약을 펼쳤다. 울산에서 전업 야구 선수로 활약하게 된 알렉스 홀은 “오늘 첫 경기를 펼치게 돼서 기대되고 좋다”면서 “WBC라는 수준 높은 경기를 뛰다 와서 좋지만, 이제는 시즌이기 때문에 울산에서 이번 시즌을 잘 준비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울산 웨일즈와 계약을 하게 된 배경은 단순했다. 그는 “그냥 야구를 더 하기 위해서는 울산에서 뛰는 결정을 할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한국에 오게 됐다”며 야구 하나만 바라보고 울산과 계약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야구를 열심히 하다 보면 다른 좋은 기회가 있을 것 같다. 다른 목적이 있지는 않다”라며 “시즌을 준비하는 훈련들이 재밌었고 동료들과 열심히 잘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는 정말 열심히 훈련하고 경기를 잘 준비하는 선수이고, 팀 승리를 가장 우선시하는 야구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자신을 소개 한 알렉스 홀. 그는 이어 “항상 작은 것에도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야구가 간절한 알렉스 홀의 2026시즌의 끝에는 어떤 무대가 기다리고 있을까.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6.03.20. 9:15
[OSEN=수원,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정현우(20)가 두 번째 시범경기 등판에서도 아쉬운 결과를 냈다. 정현우는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등판해 4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4실점 패배를 기록했다. 1회초 선두타자 샘 힐리어드를 상대한 정현우는 초구 시속 147km 직구를 스트라이크를 잡기 위해 던졌다가 스트라이크 존 한가운데로 들어가는 실투가 되면서 리드오프 홈런을 허용하고 말았다. 투구 시작과 함께 선취점을 내준 정현우는 최원준을 삼진으로 잡아냈고 김현수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안현민은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김상수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해 추가 실점 없이 1회를 마쳤다. 2회 허경민-배정대-한승택으로 이어지는 KT 하위타순을 삼자범퇴로 막아낸 정현우는 3회에는 이강민-힐리어드-최원준으로 이어지는 상위타순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안정을 찾은듯 보였던 정현우는 4회 1사에서 안현민에게 안타를 맞았고 김상수를 볼넷으로 내보내 1사 1, 2루 위기를 자초했다. 결국 허경민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고 배정대는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진루타가 됐다. 대주자 권동진의 2루 도루로 이어진 2사 2, 3루에서는 한승택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아 추가점까지 내주고 말았다. 이강민은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다. 키움이 0-4로 지고 있는 5회에는 박준현과 교체돼 이날 등판을 마쳤다. 키움은 1-4로 패했다. 투구수 72구를 던진 정현우는 직구(25구), 슬라이더(25구), 커브(13구), 포크(9구)를 구사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8km까지 나왔다. 스트라이크 비율은 63.9%로 높지 않았다. 2025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1순위) 지명으로 키움에 입단한 정현우는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은 만큼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거론되며 큰 기대를 모았다. 데뷔전에서는 122구 승리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부상 등으로 고전하며 18경기(81⅓이닝) 3승 7패 평균자책점 5.86을 기록하며 다소 아쉽게 데뷔 시즌을 마쳤다. 올해 다시 5선발 경쟁을 하고 있는 정현우는 지난 14일 NC전에서 3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1사구 1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한 투구를 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또 한 번 고비를 넘지 못하고 4실점을 허용하면서 부진이 계속됐다. 키움 설종진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인터뷰에서 “4~5선발은 계속 경쟁이다. 김윤하, 정현우, (카나쿠보) 유토, 배동현이 후보로 있다. 시범경기 등판 결과를 계속 지켜보겠다”며 결국 선발투수 자리는 본인이 스스로 따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2년차 시즌을 맞이한 정현우가 올해 첫 풀타임 선발투수로 뛸 기회를 차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3.20. 8:40
[OSEN=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투수 이상영이 음주운전으로 1년 실격 징계를 마치고 복귀했다. 이상영은 20일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6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 5이닝 동안 5피안타(1피홈런) 3볼넷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이상영은 1회 출발이 불안했다. 1회에만 34구를 던졌다. 톱타자 김대한에게 좌익수 키를 넘어가는 2루타를 허용했다. 이어 김동준은 초구에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다. 홍성호와 승부는 9구째 볼넷을 허용해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박성재를 2루수 인필드 플라이로 1아웃을 잡고 김민혁을 2루수 땅볼로 2아웃을 잡았다. 그 사이 3루주자가 득점, 선취점을 허용했다. 2사 2,3루에서 박계범을 8구째 볼넷으로 내보내 다시 만루에 몰렸다. 임종성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2회, 류현준을 우익수 뜬공 아웃, 이선우는 유격수 땅볼 아웃을 잡았다. 2사 후에 김대한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았지만 김동준을 3구 삼진으로 잡고 실점없이 마쳤다. LG는 2회말 김정율의 솔로 홈런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상영은 3회는 삼자범퇴로 끝냈다. 홍성호를 헛스윙 삼진 아웃, 박성재를 2구째 우익수 뜬공 아웃, 김민혁은 초구에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종료했다. 4회, 선두타자 지강혁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임종성을 좌익수 뜬공 아웃으로 잡고서, 류현준 타석에서 1루주자 2루 도루를 허용했다. 류현준을 2루수 땅볼로 아웃을 잡으며 2사 3루가 됐다. 이선우를 투수 땅볼 직접 잡아 1루로 던져 실점을 막아냈다. 이상영은 5회 다시 실점했다. 선두타자 김대한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김동준을 초구 3루수 파울플라이 아웃, 홍성호를 2구 좌익수 뜬공으로 2아웃을 잡았다. 그러나 박성재에게 초구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스코어는 1-3이 됐다. 김민혁을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LG는 5회말 1사 후 김성진과 김주성의 연속 2루타가 터져 2-3으로 추격했다. 이상영은 6회초, 허준혁으로 교체됐다. LG는 6회말 서영준의 적시타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8회 김주온이 3점을 허용했고, 9회 김대현이 신민철에게 솔로 홈런을 맞으며 3-7로 패배했다. 이상영은 2019년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5순위로 LG의 지명을 받아 입단했다. 2024년까지 1군 통산 성적은 38경기 1승 3패 1홀드 평균자책점 4.39를 기록했다. 2023년 상무에서 뛰며 퓨처스리그 22경기 10승 3패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했다. 군 복무를 마치고 2023년 6월 LG에 복귀했다. 제대 후 LG 선발 마운드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를 받았으나 1군에서 6경기(선발 2경기) 1패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했다. 2024년에는 8경기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했고, 퓨처스리그에서 뛰다가 9월 중순 음주운전 사고를 저질렀다. KBO는 2024년 12월,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된 이상영에게 1년 실격처분 징계를 내렸다. 이상영은 2024년 9월 14일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 음주단속 결과 혈중 알콜 농도가 면허취소처분 기준에 해당돼 KBO 규약 제 151조 품위손상행위에 따라 1년 실격처분 징계를 받았다. 당시 LG 구단은 "지난 9월 구단 소속 이상영 선수의 음주 사건과 관련하여 KBO의 1년 실격 처분 징계를 겸허히 수용하고, KBO의 이중 징계 금지 권고사항을 따르기로 결정했다. 구단은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한 선수단 교육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영은 2025시즌 1년을 쉬었고, 징계가 끝나고 올해 2군 스프링캠프에 참가해 몸을 만들어 왔다. 이날 퓨처스리그 개막전에 선발 등판해, 2024년 9월 11일 퓨처스리그 상무전 이후 18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6.03.20. 8:11
[OSEN=대전, 조은혜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문동주가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에서 2이닝만 소화하고 교체됐다. 다행히 단순 컨디션 난조로 정규시즌 개막 로테이션 합류는 문제 없을 것으로 보인다. 문동주는 2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범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 2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1회초 선두 카스트로를 초구에 1루수 땅볼 처리했으나 김호령에게 초구 우전 2루타를 허용했다. 이어 곧바로 김도영에게 다시 좌전 2루타를 맞으면서 1실점. 이어 나성범의 중견수 뜬공으로 이어진 2사 3루 상황에서는 윤도현을 3루수 땅볼로 처리하고 이닝을 정리했다. 2회초에는 오선우에게 좌전안타를 맞고 도루를 내주며 이닝을 시작했다. 이어 데일을 우익수 뜬공 처리, 한준수와의 풀카운트 승부에서는 삼진을 솎아냈으나 박민에게 우전 2루타를 맞고 한 점을 더 실점했다. 지난 15일 SSG 랜더스전에서 3이닝 퍼펙트 피칭을 펼친 문동주는 투구수를 38구밖에 소화하지 못하며 이날 50구 전후의 공을 던질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날 3회초부터 불펜에 마운드를 넘겼고, 지난 등판보다 더 적은 32구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직구와 포크볼, 커브와 슬라이더를 던졌으나 최고 구속은 149km/h에 그쳤다. 아직 100%가 아니라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최고 160km/h 이상을 던지는 문동주에게는 다소 낮은 스피드. 한화 구단은 "경기 중 컨디션 난조를 보여 교체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경기 후 포수 최재훈은 "동주가 팔이 잘 안 풀린다는 얘기를 했다. 변화구는 나쁘지 않았는데, 직구 스피드가 안 나오니까 빗맞은 타구도 안타가 되는 게 많았다"며 "우선 안 아픈 게 다행이다. 동주가 있는 것과 없는 게 차이가 크기 때문에 동주가 제발 안 아팠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다. 김경문 감독은 앞서 문동주가 투구수를 많이 끌어올리지 못했더라도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할 것이라고 얘기한 바 있다. 문동주의 어깨 염증을 고려해 엄상백과 황준서도 선발을 준비했고,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운영이 가능하다는 계산이다. 문동주는 정규시즌 개막 로테이션에 정상 합류할 경우 대전 KT전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이날이 시범경기 마지막 등판었고, 열흘 이상의 간격이 있다. 김경문 감독은 문동주에 향후 일정에 대해 "퓨처스리그에서 경기가 있다면 한 번 더 던지게 하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조은혜([email protected])
2026.03.20. 8:01
[OSEN=인천,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타선이 폭발하며 SSG 랜더스에 승리했다. LG는 20일 인천 SSG랜더스 필드에서 열린 시범경기 SSG와 경기에서 9-7로 승리했다. 홈런 2방을 포함해 장단 13안타를 터뜨렸다. 수비에서 실책이 무려 5개가 나왔지만, 타선의 힘으로 승리했다. 거포 유망주 이재원이 솔로 홈런 포함 3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고, 백업 포수 이주헌은 5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으로 활약했다. 중심타자 오스틴은 만루 찬스에서 2타점 2루타를 때리며 2타수 1안타 1볼넷 2타점을 기록했다. 마운드에선 선발 투수 치리노스는 89구를 던지며 4⅓이닝 6피안타(1피홈런) 4볼넷 2탈삼진 6실점(5자책)으로 부진했다. 3회까지 무실점으로 잘 던지다, 4회 고명준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5회말 5-3으로 앞선 상황에서 연속 볼넷을 내주며 1사 만루에서 교체됐다. 구원 투수 박명근이 승계주자 3명의 득점을 모두 허용했다. LG 수비진은 5회에 실책 3개를 저질렀다. 6회부터 등판한 불펜 B조의 백승현이 1이닝 무피안타 무실점, 이정용이 1이닝 1볼넷 무실점, 박시원이 1이닝 비자책 1실점, 우강훈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각각 기록했다. 염경엽 감독은 경기 후 "치리노스가 4개의 4구가 아쉽기는 하지만, 시즌 준비하는 빌드업 과정을 잘 마무리했다"며 "타선에서는 이주헌이 2안타(1홈런)과 이재원의 좋은 컨택으로 3안타(1홈런)을 만들면서 타선을 이끌었다"고 칭찬했다. 또 염 감독은 "아직 추운 날씨임에도 팬들이 많이 응원해주신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6.03.20. 5:12
[OSEN=울산, 조형래 기자] KBO리그 사상 첫 시민구단 울산 웨일즈가 대망의 첫 경기를 치렀다. 하지만 첫 경기 승리라는 대업이 완성되지는 못했다. 울산 웨일즈는 20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2026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개막전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롯데는 황성빈(중견수) 김한홀(우익수) 박재엽(포수) 김동현(지명타자) 신윤후(좌익수) 최항(2루수) 이태경(3루수) 김호범(1루수) 이지훈(유격수)이 선발 출장했다. 선발 투수는 현도훈이었다. 예진원(우익수) 최보성(3루수) 알렉스 홀(포수) 김동엽(지명타자) 변상권(좌익수) 김시완(중견수) 김성균(1루수) 김수인(2루수) 박민석(유격수)이 창단 첫 경기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선발 투수는 일본인 투수 오카다 아키타케였다. 이날 울산 웨일즈 창단 첫 경기를 위해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한 시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울산 웨일즈 시민구단 창단을 진두지휘한 허구연 KBO 총재와 WBC 8강을 이끈 류지현 대표팀 감독도 이날 울산 웨일즈 창단 첫 경기를 축하하기 위해 방문했다. 경기 선취점은 롯데가 뽑았다. 롯데는 1회 선두타자 황성빈이 3루수 실책으로 출루했고 2루 도루를 성공시켰다. 이후 울산 웨일즈 투수 오카다의 보크로 1사 3루 기회를 이어갔다. 박재엽의 3루수 땅볼 때 황성빈이 홈을 파고 들어 선취점을 뽑았다. 롯데는 2회초 선두타자 신윤후가 오카다를 상대로 좌월 솔로포를 터뜨리며 2-0으로 달아났다. 3,4회를 넘어간 롯데는 5회초 이태경과 김호범의 연속안타로 무사 1,3루 기회를 만들었고 이지훈의 유격수 땅볼로 3루 주자를 불러들이는데 성공했다. 3-0으로 달아났다.장원진 울산 감독은 오카다 아키타케, 고바야시 주이의 원투펀치를 일찌감치 모두 출격시키겠다고 예고했다. 오카다가 5이닝 3실점(2자책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롯데 선발 현도훈은 6⅓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고 내려갔다. 울산 웨일즈는 득점 기회를 좀처럼 잡지 못했다. 그러다 8회말 선두타자 노강민이 3루수 내야안타를 치고 나갔다. 롯데는 구단 최다 홀드를 기록 중인 베테랑 구승민이 등판했다. 울산 웨일즈 김수인은 1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이후 민성우의 중전안타, 예진원의 유격수 내야안타로 1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롯데는 올해 1라운드 신인 신동건을 위기에 투입했다. 드디어 울산 웨일즈 첫 득점이 나왔다. 최보성이 유격수 땅볼을 때리면서 3루 주자를 불러 들였다. 1루 선행주자만 아웃됐다. 1-3으로 추격했다. 이어진 2사 1,3루에서 알렉스 홀이 2루수 땅볼로 물러나면서 역전의 기회가 사라졌다. 울산은 오카다 아키타케에 이은 두 번째 투수 고바야시 주이가 6회부터 9회까지 4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 막았다. 하지만 결국 역전에 실패했다. 롯데는 9회 김상수에서 개명한 김태혁이 올라와 경기를 매듭지었다. 울산이 볼넷와 안타로 9회 1사 1,2루 기회를 만 득점에 실패했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6.03.20. 4:59
2026년 고등부 첫 대회 우승기는 디펜딩 챔피언 ‘덕수고’의 품으로! 서울시야구소프트볼협회는 2026시즌 첫 대회로 ‘선수촌병원장기 서울특별시 U18 춘계 야구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3월 5일(목) 신월, 구의야구장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서울시 관내 고등부 26개 팀이 참가하였다. 대회에 참가한 모든 팀은 겨울시즌 동안 갈고 닦은 훈련량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매 경기 수준 높은 경기를 펼쳐, 서울시 야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지난 3월 19일(목) 결승전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덕수고와 신흥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서울컨벤션고가 양팀의 자존심을 건 승부를 펼쳤다. 경기는 시작부터 팽팽한 기싸움으로 전개되었다. 1회말 덕수고의 선취 1득점 이후, 3회초 컨벤션고가 1득점을 따라잡았다. 그러나 덕수고는 또다시 7회말 1득점을 얻어 달아났고, 8회초 컨벤션고가 곧바로 따라잡으며 9회초까지 2대 2. 승부의 결과를 알 수 없는 접전을 벌였다. 그러나 덕수고는 9회말 마지막 공격 찬스를 놓치지 않고 끝내기 안타를 만들어내며 숨막히는 승부의 마침표를 스스로 찍었다. 최종 경기결과 덕수고 3대 컨벤션고 2. 이로써 대회 우승기는 디펜딩 챔피언 덕수고의 품으로 다시 돌아가게 되었다. 서울시의 고등부 첫 대회는 매년 KBO 프로야구 구단 스카우터들이 촉각을 곤두세우며 주목하는 대회로 정평이 나 있으며, 향후 우리나라 야구의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바로미터 역할을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회 공동 3위는 선린고, 경동고가 차지하였고, 대회 MVP는 엄준상(덕수고 3학년), 우수투수상 정주영(덕수고 2학년), 감투상 이하람(컨벤션고 3학년), 타격상 설재민(덕수고 3학년) 선수가 각각 수상하였다. 개인상 수상 선수들에게는 ㈜위팬의 골드볼파크 야구용품 상품권 등 풍성한 부상품도 수여되었다. 이번 대회의 메인타이틀 스폰서인 선수촌병원은 서울시야구소프트볼협회 지정병원ㆍ협력병원이며, 특히 서울시 유청소년 야구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해오고 있다. 박선양
2026.03.20. 4:44
[OSEN=수원,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가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돌아온 고영표의 호투에 힘입어 최하위에서 탈출했다. KT는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지난 경기 패배(4-11)를 설욕하며 리그 최하위에서 벗어났다. 선발투수 고영표는 4이닝 2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승리투수가 됐다. 우규민(1이닝 무실점)-김민수(1이닝 무실점)-전용주(1이닝 무실점)-스기모토 코우키(1이닝 무실점)-박영현(1이닝 1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팀 승리를 지켰다. KT는 샘 힐리어드(지명타자) 최원준(중견수) 김현수(1루수) 안현민(우익수) 김상수(2루수) 허경민(3루수) 배정대(좌익수) 한승택(포수) 이강민(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힐리어드는 시범경기 첫 홈런을 쏘아올렸고 한승택도 중요한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1회말 샘 힐리어드의 리드오프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은 KT는 4회에도 타선이 불을 뿜었다. 1사에서 안현민의 안타와 김상수의 볼넷으로 1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고 허경민은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달아나는 점수를 뽑았다. 배정대의 진루타와 대주자 권동진의 2루 도루로 이어진 2사 2, 3루 찬스에서는 한승택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4-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마무리투수 박영현은 9회초 1사에서 안치홍을 볼넷으로 내보내고 이형종에게 안타를 맞았다. 양현종은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박수종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고 말았다. 하지만 임지열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추가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강철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선발투수 고영표가 투구수에 맞춰 좋은 피칭을 해줬다. 잘 만들어가고 있다. 불펜에서도 스기모토를 비롯해 투수들이 몸을 잘 끌어올리고 있다”며 이날 호투한 투수들을 칭찬했다. “힐리어드는 본인도 답답했을텐데 홈런이 나왔고, 타격감이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힐리어드의 첫 홈런을 반긴 이강철 감독은 “허경민도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다”며 타자들의 더 좋은 타격을 기대했다. KT는 오는 21일부터 KT위즈파크에서 NC 다이노스와 홈 2연전을 치를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3.20. 4:40
[OSEN=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서건창(37)이 수비 도중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키움은 20일 “내야수 서건창이 지난 19일 수원 KT 위즈와의 시범경기에서 8회말 3루 수비 도중 땅볼 처리 과정에서 타구에 오른쪽 세 번째 손가락을 맞았다. 20일 두 차례 교차 검진 결과 오른쪽 원위지골 수장판 견열골절(중지 손톱 마디) 소견을 받았고, 회복까지는 4주 가량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2008년 LG 트윈스에 육성선수로 입단한 서건창은 KBO리그 통산 1360경기 타율 2할9푼7리(4822타수 1431안타) 41홈런 519타점 854득점 233도루 OPS .782를 기록한 베테랑 내야수다. 첫 팀인 LG에서는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하고 방출됐지만 키움에서 두 번째 기회를 받았고 재능을 만개했다. 키움에서 전성기를 보낸 서건창은 2014년 128경기 타율 3할7푼(543타수 201안타) 7홈런 67타점 135득점 48도루 OPS .985을 기록하며 리그 MVP를 수상했다. 한국프로야구 최초 200안타의 대업도 달성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부상을 당하며 기량이 하락하기 시작했고 결국 FA를 앞둔 2021시즌 도중 정찬헌과의 트레이드를 통해 다시 LG로 이적했다. 2024년 LG에서 KIA로 또 한 번 팀을 옮기며 세 차례 FA 재수를 한 서건창은 2024시즌 종료 후 마침내 FA를 신청해 KIA와 1+1년 총액 5억원에 재계약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10경기 타율 1할3푼6리(22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 1도루 OPS .626으로 부진한 성적을 거두고 방출됐다. 그렇지만 서건창은 지난 1월 16일 키움과 연봉 1억2000만원에 계약하며 현역 커리어를 이어가는데 성공했다. 2군 캠프에서 시즌 준비를 시작해 1군 캠프에 합류했고 시범경기에서도 7경기 타율 4할(10타수 4안타) 1홈런 3타점 2득점 OPS 1.338로 좋은 성적을 기록중이었다. 하지만 예상하지 못한 부상을 당하면서 시즌 개막전 합류가 불발됐다. 키움은 “서건창은 수술 없이 깁스 치료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21일부터 고양 재활군에 합류한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3.20. 3:40
[OSEN=대전, 조은혜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정규시즌 개막전 선발이 유력한 라인업으로 KIA 타이거즈 마운드를 두드리고 시범경기 2연승을 작성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2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와의 시범경기에서 13-8로 승리했다. 전날 7-5 끝내기 승리를 거뒀던 한화는 이틀 연속 KIA를 잡고 시범경기 전적 4승4패를 만들었다. 이날 한화는 오재원(중견수) 페라자(우익수) 문현빈(좌익수) 노시환(3루수) 강백호(지명타자) 채은성(1루수) 하주석(2루수) 최재훈(포수) 심우준(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국가대표팀을 다녀온 문현빈과 노시환이 전날부터 합류했고, 스프링캠프 수비 훈련 중에 손가락을 다치면서 실전을 치르지 못했던 최재훈도 이날 합류하면서 처음으로 완전체 타선이 구성됐다. 타선만 본다면 완벽한 경기였다. 선발로 나선 선수들이 경기 초반부터 맹타를 휘두르며 점수를 벌렸다.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선발 문동주가 2이닝 2실점을 했지만 2회말에만 무려 6점을 뽑아내고 점수를 뒤집었다. 노시환과 강백호의 연속 안타로 무사 1·3루를 만든 한화는 채은성의 좌전 2루타, 하주석의 좌전안타로 2-2 균형을 맞췄다.최재훈은 몸에 맞는 공으로 걸어나가 무사 만루 찬스가 이어졌고, 심우준이 9구 승부 끝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채은성을 불러들이면서 한화의 3-2 역전. 이어 오재원과 페라자의 적시타까지 터지면서 한화가 5-2로 점수를 벌렸다. 이후 문현빈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 김태형의 폭투 때 3루에 있던 오재원이 홈을 밟으면서 점수는 6-2가 됐다. 이후 한화는 7회말 최재훈의 적시타, 8회말 페라자의 투런포로 점수를 9-2까지 벌렸다. 경기 후반에 교체 투입된 선수들까지 뜨거운 방망이를 자랑했다는 점도 고무적이었다. 8회초에만 6점을 내주고 8-9, 한 점 차까지 추격을 당했으나 8회말 김현수 상대 오재원의 볼넷과 도루, 김태연과 최인호의 연속 안타로 다시 달아났다. 계속된 주자 2·3루에서는 이도윤 희생플라이, 이진영 땅볼 때 2점을 더 추가, 장규현의 2루타와 황영묵의 3루타를 엮어 13-8을 만들고 끝냈다. 경기 후 김경문 감독은 "개막이 가까워지고 있는데 전반적으로 타자들의 타격 페이스가 좋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필요한 상황에서 팀 배팅으로 찬스를 만들고 이어간 타자들을 칭찬하고 싶다"고 박수를 보냈다. /[email protected] 조은혜([email protected])
2026.03.20. 3:10
[OSEN=울산, 조형래 기자] “김용희 감독님, 엥간하면 알아서 하소!” KBO리그에 처음으로 창단한 시민구단, 울산 웨일즈가 퓨처스리그 대망의 첫 경기를 치른다. 울산 웨일즈는 20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2026 퓨처스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를 치른다. 울산 웨일즈는 김도겸 울산시장이 주도적으로 창단한 프로야구 첫 시민구단이다. 허구연 총재가 꾸준히 지자체의 시민구단 창단을 권유했고 김두겸 시장이 응답했다. KBO 사무국에서 창단을 승인한 뒤, 지난해 12월 31일 초대 감독으로 장원진 전 두산 베어스 코치가 선임됐고, 초대 단장으로는 김동진 전 롯데 자이언츠 경영지원팀장이 선임하면서 본격적인 업무가 시작됐다. 1월 중순에는 창단멤버 구성을 위한 트라이아웃이 실시됐다. 이후 추가적인 테스트를 거치고 외국인 선수들까지 영입하면서 창단멤버 구성을 마쳤다. 이후 제주도 전지훈련까지 소화하며 창단 첫 퓨처스리그 경기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장원진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의 자리에서 “첫 경기 개막전 설레기도 하고 부담도 된다”고 소감을 전하면서 “우리 준비 기간이 그리 길지 않았다. 선수들은 열심히 해서 지금 많이 올라왔지만 아직 100%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시즌을 치르면서 나머지 퍼센테이지를 채우기 위해서 선수들과 함께 노력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퓨처스리그 목표에 대해서는 “처음에는 우승이라고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인원이 더 채워지고 정상 궤도에 오르면 우리도 욕심을 내려고 한다”라며 “일단 121경기를 치르지만 선수단이 적다 보니까 한 시즌을 치르는 게 쉽지 않을 수 있다. 그래서 선수들이 부상을 당하지 않고 시즌을 마치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또한 “선수들이 간절한 마음으로 여기 왔고 저 역시도 간절한 마음으로 왔다. 한 단계 성장하려면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단 잘해야 한다. 그래야 10구단에 올라갈 수 있다. 항상 선수들에게 운동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제 기량을 펼치라고 주문하고 있다”면서 “선수들에게 깔끔한 야구를 선보이고 싶다. 수비가 무너지면 경쟁하기 어렵다. 수비가 뒷받침 되면 뒤지 않을 것 같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울산 시민 분들의 관심이 많으시다. 첫 시민구단이지 않나. 우리가 여기서 홈 경기를 하면서 프로야구를 할 수 있다는 즐거움이 있다. 울산 시민분들이 야구장에 많이 오셔서 좋은 플레이를 보여드리려고 한다. 즐거운 기분으로 시민 분들이 돌아가실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울산 웨일즈의 ‘구단주’인 김두겸 울산시장은 “드디어 우리 울산에도 프로야구가 생겼습니다. 울산 웨일즈 자랑스럽지 않습니까, 총재님께 감사의 박수 부탁드립니다”고 웃었다. 그러면서 “하필 개막전이 늘 사랑했던 롯데와 붙어서 시장의 마음이 안 편하다”고 속내를 털어놓았다. 울산은 롯데의 제2구장으로 시즌 중 6경기 안팎의 경기를 치르곤 했다. 현재도 울산은 롯데 경기를 유치하려고 한다. 하지만 김두겸 시장은 김용희 퓨처스팀 감독에게 유쾌한 청탁(?)을 했다. 개막전 승리가 간절한 마음을 표현한 것. 김두겸 시장은 “김용희 감독님 엥간하면 오늘 좀 알아서 하소, 그래도 창단하고 개막전이지 않습니까”라며 “모든 울산 시민들이 관심을 가져 주셨고 야구 발전을 위해서 알아서 좀 해주이소 울산 웨일즈 화이팅, 우승 가자!”라며 선수단에 힘을 불어넣었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6.03.20. 2:57
[OSEN=인천,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은 2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SSG 랜더스와 시범경기를 앞두고 코치들을 칭찬했다. WBC 대표팀 코칭스태프로 참가했던 김광삼 투수코치와 김용일 트레이닝코치가 대표팀에서 손주영의 부상을 잘 관리했고, 송승기의 컨디션 조절에도 신경썼다. 최상덕 투수코치는 2군에서 불펜 B조 자원을 만들어냈다. WBC 대표팀에 출전했다가 복귀한 송승기는 귀국하자마자 19일 SSG와 시범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 3⅓이닝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WBC에서 단 1경기도 등판하지 못했던 송승기는 SSG 타선을 상대로 3회까지는 퍼펙트 피칭, 투구 수가 늘어나자 4회 1사 후에 에레디아를 10구째 볼넷으로 내보냈고 최정에게 투런 홈런을 맞았다. 염경엽 감독은 20일 경기에 앞서 “송승기는 김용일 코치와 김광삼 코치가 돌아오면서 준비를 잘해 와서, 우리 코치가 간 게 이런 도움을 받는다. 생각보다 좋아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코치를 보낸 것이 그래도 중간중간에 우리 선수들을 잘 준비시켰다”고 언급했다. 송승기가 WBC에서 투구를 하지 못하면서 컨디션 조절이나 투구수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두 코치가 알음알음 신경을 쓴 덕분에 첫 등판이 만족스러웠다. WBC에서 팔꿈치 부상을 당한 손주영도 예상외로 회복세가 빠르다. 염 감독은 19일 “주영이도 생각보다 좋다. 잘 스톱한 것 같다. 우리 코치가 갔으니까 스톱도 가능했다. 내가 봤을 때 주영이 성격상 스톱이 안 된다. 무조건 던진다고 그랬을 거다. 우리 코치가 안 갔으면 마이애미까지 갔다 왔을 거다"고 언급했다. 김광삼 투수코치와 김용일 트레이닝 코치가 손주영의 몸 상태를 잘 체크해서 더 큰 부상을 방지했다. 20일, 염 감독은 “주영이는 토요일(21일) 피칭을 하는 거 보고, 괜찮으면 마지막 시범경기에 올라가서 40개 정도 던질 거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염 감독은 이어 "오늘 코치들 칭찬 좀 해야 되겠네"라며 "그리고 우강훈, 이우찬, 배재준을 최상덕 코치가 2군에서 준비를 잘 시켜준 덕분에 시즌 시작하는데 뿐만 아니라 올 시즌 우리 불펜에서 B조 역할을 잘해 줄 것 같다. 불펜을 A조와 B조로 나눠서 쓰는 게 목표이기 때문에"라고 말했다. 염 감독은 현재 상황에서 "불펜 A조(필승조)로 마무리 유영찬, 김진성, 함덕주, 장현식 그리고 거기에 김영우가 5번째다. 이렇게 4명이 중심으로 영우가 들어간다. B조는 (이)정용이가 요즘 볼이 안 좋아서 시작은 B조에서 해야 될 것 같다. 정용이, 재준이, 우찬이, 강훈이 이렇게 B조로 가면 지는 경기도 잘 버틸 수 있을 것 같다. 타선만 살아나면. 작년에는 B조가 없었다. 던지는 경기(지는 경기는)는 그냥 던져야(포기해야) 필승조를 지킬 수 있었는데, 올해는 던지는 경기가 좀 줄어들 것 같다"고 기대했다. 우강훈, 이우찬, 배재준이 시범경기에서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우강훈은 150km가 넘는 강속구가 장점인 사이드암 투수로 기대받고 있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6.03.20. 2:43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한화 이글스가 타선 폭발을 앞세워 승리를 거두며 5할 승률을 맞췄다. KT 위즈도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최하위에서 탈출했다. 한화는 2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시범경기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에서 13-8로 승리했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KIA를 꺾은 한화는 4승4패로 승률 5할을 기록했고, KIA는 4연패에 빠지며 2승1무5패가 됐다. 선발 문동주는 2이닝 동안 피안타 4개로 2실점하며 다소 흔들렸지만 타선 지원 속에 승리 투수가 되며 시범경기 2승째를 챙겼다. 한화는 1회와 2회 각각 1점씩 내줬지만 2회말 타선이 대거 6점을 뽑아내며 흐름을 뒤집었다. 한화는 이날 장단 18안타를 몰아치며 KIA 마운드를 공략했다. 요나단 페라자가 홈런 포함 멀티히트 3타점으로 활약했고, 오재원은 4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 3득점으로 공격의 선봉에 섰다. 채은성도 3안타를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8회초 불펜이 흔들리며 1점 차까지 쫓겼지만 곧바로 8회말 4득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수원에서는 KT가 키움을 4-1로 꺾고 2승2무4패를 기록, 최하위에서 벗어났다. 키움은 2승1무5패로 순위가 밀렸다. KT는 1회말 샘 힐리어드의 선두타자 초구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고, 4회말 허경민과 한승택의 적시타로 점수 차를 벌렸다. 선발 고영표는 4이닝 동안 2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문학에서는 LG 트윈스가 SSG 랜더스를 9-7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LG는 4승1무3패로 공동 3위에 올랐고 SSG는 2연패로 3승5패가 됐다. LG 이재원은 홈런 포함 3타수 3안타로 맹활약했고 이주헌도 멀티히트 3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다만 선발 요니 치리노스가 4⅓이닝 6실점(5자책)으로 흔들린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SSG에서는 고명준이 투런 홈런을 포함해 활약했다. 잠실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4-1로 꺾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두산은 외국인 타자 다즈 카메론이 1회 결승 투런 홈런을 터뜨렸고, 안재석이 멀티히트로 힘을 보탰다. 선발 이영하는 제구 난조 속에서도 4이닝 1실점으로 버텼고, 불펜진이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창원에서는 NC 다이노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6-4로 꺾었다. 0-1로 끌려가던 NC는 6회말 김형준의 만루 홈런을 포함해 6점을 뽑으며 경기를 뒤집었다. 삼성의 대체 외국인 투수 잭 오러클린은 시범경기 데뷔전에서 2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이해준([email protected])
2026.03.20. 2:02
[OSEN=인천,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실책 5개를 저질렀지만 타선이 폭발하며 승리했다. LG는 20일 인천 SSG랜더스 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시범경기 SSG 랜더스와 경기에서 홈런 2방을 포함해 장단 13안타를 터뜨리며 9-7로 승리했다. 거포 유망주 이재원이 솔로 홈런 포함 3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 백업 포수 이주헌은 5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으로 활약했다. LG 선발 투수 치리노스는 89구를 던지며 4⅓이닝 6피안타(1피홈런) 4볼넷 2탈삼진 6실점(5자책)으로 부진했다. LG는 박해민(중견수) 신민재(2루수) 홍창기(우익수) 오스틴(1루수) 박동원(지명타자) 오지환(유격수) 구본혁(3루수) 이재원(좌익수) 이주헌(포수)이 선발 출장했다. SSG는 박성한(유격수) 에레디아(좌익수) 최정(3루수) 김재환(지명타자) 고명준(1루수) 김성욱(우익수) 최지훈(중견수) 조형우(포수) 정준재(2루수)가 선발 라인업으로 나섰다. SSG 신인 김민준은 선발투수로 등판해 3이닝(52구) 동안 2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SSG가 4회 선취점을 뽑았다. 1사 후 김재환이 우전 안타로 출루했고, 고명준이 LG 선발 치리노스 상대로 2볼에서 3구째 투심(146km)을 끌어당겨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0-0 균형을 깨는 선제 홈런포였다. LG는 5회 역전시켰다. SSG 박시후 상대로 선두타자 구본혁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이재원이 우전 안타로 1,3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주헌이 좌전 적시타를 때려 1-2로 추격했다. 1사 후 신민재가 볼넷을 골라 만루 찬스로 연결했다. 홍창기가 우전 적시타를 때려 2-2 동점을 만들었다. 오스틴이 바뀐 투수 문승원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맞는 2루타를 때렸다. 주자 2명이 홈을 밟았고, 1루주자 홍창기가 홈에서 태그 아웃됐다. 4-2 역전. 2사 2루에서 박동원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5-2로 달아났다. SSG는 5회말 재역전시켰다. 1사 후 박성한이 좌중간 2루타로 출루했고, 에레디아는 3루수 내야 안타로 1,3루를 만들었다. 최정 타석에서 1루 대주자 오태곤이 2루 도루를 시도했고, 포수의 송구를 2루수가 글러브에 맞고 외야로 놓치는 실책을 했다. 3루주자가 득점. 이후 최정은 볼넷으로 출루했다. 김재환도 볼넷을 골라 1사 만루가 됐다. LG는 선발 치리노스를 교체, 박명근이 구원투수로 올라왔다. 고명준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4-5로 따라 붙었다. 이때 중견수의 홈 송구가 포수 뒤로 빠지면서 2루와 1루 주자들이 진루해 2,3루가 됐다. 김성욱이 좌전 적시타를 때려 6-5로 경기를 뒤집었다. LG는 6회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재원이 1사 후 2볼-2스트라이크에서 SSG 이주형의 한가운데 높은 슬라이더를 때려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시범경기 4호 홈런. LG는 7회 균형을 깼다. SSG 좌완 김현재 상대로 선두타자 강민균이 유격수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투수 폭투로 2루로 진루. 송찬희가 가운데 담장을 맞고 나오는 2루타를 때렸다. 2루주자가 타구 판단을 정확하게 하지 못해 3루에 멈췄다. 무사 2,3루에서 천성호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3루주자가 득점했다. LG는 8회 추가점을 뽑았다. 바뀐 투수 김성민 상대로 함창건이 좌익수 키를 넘어가는 2루타를 때렸다. 이주헌이 2볼-2스트라이크에서 슬라이더를 끌어당겨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9-6으로 점수 차가 벌어졌다. 1사 후 강민균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고, 2루 도루에 성공했다. 투수 폭투로 3루까지 진루. 송찬의도 투구에 허리를 맞고 출루했다. 천성호의 유격수 땅볼 병살타로 공격이 끝났다. SSG는 8회말 1사 후 채현우의 몸에 맞는 볼, 이지영의 좌전 안타로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정준재의 유격수 땅볼 때, 2루에서 포스 아웃. 유격수의 송구가 높아 1루수가 점프 캐치를 시도했으나 미트에 맞고 튕겼다. 3루로 진루한 주자가 협살에 걸렸는데, 1루수의 3루 악송구로 1점을 추격했다. SSG는 7-9로 따라붙었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6.03.20. 1:21
[OSEN=길준영 기자] KT 위즈가 퓨처스리그 개막전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가져갔다. KT는 20일 전라북도 익산시 야구국가대표훈련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퓨처스리그 개막전에서 7-2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강건은 3⅔이닝 3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경기 후에는 "퓨처스 개막전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영광이다. 홍성용 코치님과 '3구 안에 승부보기'라는 극단적인 목표를 갖고 경기에 임했다. 공격적으로 던진 덕에 실점 없이 마무리 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1군에서 매번 승부가 길어져 결과가 좋지 않았다. 올 시즌 콜업이 된다면 꼭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다짐했다. 타선에서는 안인산이 4타수 3안타 2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안인산은 "기장 캠프 연습경기 때 나만의 타격감을 찾지 못해 어려움이 있었다. 감독님과 이성열 타격코치님께서 세부적인 자세부터 타석에서의 마음가짐까지 처음부터 알려주셨고, 경기에서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KT 선수로서 첫 정식 경기인데 결과보다 자신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올 시즌 1군에서 200타석을 채우고 싶고, 나라는 선수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싶다"며 포부를 내걸었다. KT는 이날 익산 시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경기 전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선수단 사인회를 개최했고 빅또리 유니폼, KT 에코백, 스낵키트 등 관람객 대상 웰컴키트를 선착순으로 증정했다. 또한 2025시즌 퓨처스 초대 우승을 기념하는 포토존 운영 및 트로피 세리머니를 진행했다. 개막식에는 정헌율 익산시장이 참석해 개막식 선포 및 기념 시구를 했다. 이날 익산구장에는 약 500여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KT 팬 김아준 군은 "작년 고척에서의 첫 우승도 직관하고, 퓨처스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종종 익산에 오기도 했다. 오늘은 다양한 이벤트가 있어서 더 즐겁다. 선수들이 부상 입지 않고 작년처럼 또 좋은 성적을 내고 1군에서도 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3.20. 1:00
[OSEN=울산, 조형래 기자] 프로야구 사상 첫 시민구단으로 창단한 첫 발을 내딛는 울산 웨일즈가 야심찬 출사표를 던졌다. 울산 웨일즈 장원진 감독은 20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리는 2026 퓨처스리그 개막전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야심찬 출사표를 던졌다. 울산광역시의 주도로 창단된 KBO리그 첫 시민구단인 울산 웨일즈는 지난해 연말 창단이 승인됐고 이후 단장과 감독을 공모하면서 김동진 단장, 장원진 감독 체제를 구축했다. 1월 초 자체 트라이아웃을 통해서 선수단을 꾸리면서 공식적인 일정에 돌입했다. 프로 경력이 풍부한 김동엽, 박성웅, 변상권 예진원, 김도규, 조제영 등 선수단에 일본 독립리그에서 활약한 오카다 아키타케, 고바야시 주이, 그리고 WBC에서 활약한 호주 대표팀 알렉스 홀까지 합류하면서 완전체 전력이 꾸려졌다. 가장 최근에는 43세 최고령 투수 고효준까지 입단이 확정됐다. 장원진 감독은 “첫 경기 개막전 설레기도 하고 부담도 된다”고 소감을 전하면서 “우리 준비 기간이 그리 길지 않았다. 선수들은 열심히 해서 지금 많이 올라왔지만 아직 100%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시즌을 치르면서 나머지 퍼센테이지를 채우기 위해서 선수들과 함께 노력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WBC를 마치고 합류한 알렉스 홀과 김동엽이 타선에서 그리고 오카다 아키타케와 고바야시 주이가 마운드 원투펀치를 구축한다. 장원진 감독은 “일단 고정적으로 홀 선수와 김동엽 선수가 3,4번으로 계속 갈 것이다. 또 오카다 선수와 고바야시 선수가 원투펀치를 이룬다”고 밝혔다. 홀의 활용 계획에 대해서는 포수를 우선적으로 생각했다. 장 감독은 “홀 선수가 늦게 합류했지만 일본 투수들과도 호흡을 맞춰갔고 지금 호흡은 잘 맞는 편이다”며 “계속 포수로 뛰기는 힘들기 때문에 포지션 변경도 해주면서 피로감을 덜게 해 줄 계획이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날 오카다와 고바야시가 모두 출격할 예정이다. 첫 경기 무조건 승리한다는 계획이다. 장원진 감독은 “이 정도면 선수들에게 말하지 않아도 어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웃었다. 올 한 해 목표에 대해서 “처음에는 우승이라고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인원이 더 채워지고 정상 궤도에 오르면 우리도 욕심을 내려고 한다”라며 “일단 121경기를 치르지만 선수단이 적다 보니까 한 시즌을 치르는 게 쉽지 않을 수 있다. 그래서 선수들이 부상을 당하지 않고 시즌을 마치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또한 “선수들이 간절한 마음으로 여기 왔고 저 역시도 간절한 마음으로 왔다. 한 단계 성장하려면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단 잘해야 한다. 그래야 10구단에 올라갈 수 있다. 항상 선수들에게 운동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제 기량을 펼치라고 주문하고 있다”면서 “선수들에게 깔끔한 야구를 선보이고 싶다. 수비가 무너지면 경쟁하기 어렵다. 수비가 뒷받침 되면 뒤지 않을 것 같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울산 시민 분들의 관심이 많으시다. 첫 시민구단이지 않나. 우리가 여기서 홈 경기를 하면서 프로야구를 할 수 있다는 즐거움이 있다. 울산 시민분들이 야구장에 많이 오셔서 좋은 플레이를 보여드리려고 한다. 즐거운 기분으로 시민 분들이 돌아가실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6.03.20. 0:58
[OSEN=수원,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 고영표(35)가 국가대표 복귀 이후 첫 등판에서 무실점 호투를 선보였다. 고영표는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등판해 4이닝 2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 승리를 기록했다. 고영표는 1회초 선두타자 이주형을 2루수 직선타로 잡았고 안치홍은 1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트렌턴 브룩스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삼자범퇴로 경기를 시작했다. KT가 1-0으로 앞선 2회 선두타자 최주환에게 2루타를 맞은 고영표는 박찬혁의 진루타로 1사 3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박주홍의 타구를 3루수 허경민이 다이빙 캐치로 잡았고 곧바로 3루를 찍어 더블플레이를 만들어내면서 실점 없이 이닝이 끝났다. 3회 선두타자 어준서를 유격수 땅볼로 잡은 고영표는 김동헌에게 삼진을 뺐어냈다. 박한결에게는 안타를 맞았지만 이주형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4회에는 선두타자 안치홍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브룩스와 최주환도 모두 뜬공으로 잡아내며 깔끔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냈다. KT가 4-0으로 점수차를 벌린 5회에는 우규민과 교체돼 이날 등판을 마쳤다. 고영표는 투구수 56구를 던졌다. 직구(30구), 체인지업(17구), 커브(7구), 커터(2구)를 구사했고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39km까지 나왔다. 스트라이크 비율은 78.6%에 달했다.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국가대표에 선발된 고영표는 2경기(3⅔이닝) 평균자책점 9.82를 기록하고 KT로 복귀했다. 일본전에서 아쉬운 투구를 했지만 도미니카 공화국과의 경기에서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대회를 잘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주며 기대감을 높였다. 고영표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마이애미에서 돌아온 후 컨디션 걱정이 되었는데 오늘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다. 몸 상태가 나쁘지 않아서 다행이다. 작년 시즌 종료 후, WBC 대표팀까지 스스로 준비하고 시도했던 것들이 안정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게 집중했다”고 등판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한)승택이와는 배터리 호흡을 처음 맞췄다. 함께 경기를 풀어간다는 느낌으로 내가 던지고 싶은 구종과 색다른 로케이션을 가져갔다. 피칭 디자인에 더 집중할 수 있었던 경기였다”고 덧붙였다. “WBC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한 고영표는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스스로 발전해나가야 한다고 생각했다. 또, 야구를 대하는 마인드도 ‘실패하면 안된다’는 생각보다 ’무모할 수 있어도 이겨내고 뚫어내야 한다‘는 마음 가짐과 자세를 가질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의 플레이에서는 다른 방향으로도 시도해보려고 한다”며 더 좋은 활약을 다짐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3.20. 0:41
[OSEN=대전, 조은혜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KIA 마운드를 두드리고 시범경기 2연승을 달성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2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와의 시범경기에서 13-8로 승리했다. 전날 7-5 끝내기 승리를 거뒀던 한화는 이틀 연속 KIA를 잡고 시범경기 전적 4승4패를 만들었다. 이날 KIA는 김태형이 선발 등판, 카스트로(좌익수) 김호령(중견수) 김도영(지명타자) 나성범(우익수) 윤도현(2루수) 오선우(1루수) 데일(유격수) 한준수(포수) 박민(3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이에 맞서는 한화는 오재원(중견수) 페라자(우익수) 문현빈(좌익수) 노시환(3루수) 강백호(지명타자) 채은성(1루수) 하주석(2루수) 최재훈(포수) 심우준(유격수) 순으로 개막전 선발 라인업이 유력한 명단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로 문동주가 등판했다. 선취점은 KIA가 뽑아냈다. 한화 선발 문동주 상대 1회초 카스트로가 1루수 땅볼로 물러났으나 김호령이 초구 직구를 받아쳐 우전 2루타로 출루, 곧바로 나온 김도영의 좌전 적시 2루타에 홈을 밟았다. 김도영은 나성범의 중견수 뜬공에 3루까지 진루했으나 윤도현이 3루수 땅볼로 물러나 추가 득점 없이 이닝 종료. 2회초에는 선두 오선우가 좌전안타를 치고 나간 뒤 도루에 성공, 박민의 우전 2루타에 들어와 KIA가 2-0으로 달아났다. 최고 구속이 149km/h에 그쳤던 문동주는 컨디션 난조로 3회초부터 불펜에 마운드를 넘겼다. 한화는 2회말 KIA 선발 김태형을 두드리면서 무려 6점을 추가, 점수를 뒤집었다. 노시환과 강백호의 연속 안타로 무사 1·3루를 만든 한화는 채은성의 좌전 2루타, 하주석의 좌전안타로 2-2 균형을 맞췄다. 최재훈은 몸에 맞는 공으로 걸어나가 무사 만루 찬스가 이어졌고, 심우준이 9구 승부 끝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채은성을 불러들이면서 한화의 3-2 역전. 이어 오재원과 페라자의 적시타까지 터지면서 한화가 5-2로 점수를 벌렸다. 이후 문현빈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 김태형의 폭투 때 3루에 있던 오재원이 홈을 밟으면서 점수는 6-2가 됐다. 3회초 바뀐 투수 김기훈을 상대로도 한 점을 더 추가했다. 강백호가 삼진으로 돌아섰으나 채은성이 풀카운트 승부 끝 김기훈의 체인지업을 공략해 2루타로 출루했다. 하주석의 땅볼 때 3루까지 진루한 채은성은 최재훈의 적시타에 홈인했다. 점수는 7-2. 4회초에는 페라자의 홈런이 터지며 점수가 9-2까지 벌어졌다. 오재원이 중전안타로 출루한 무사 주자 1루 상황 페라자가 김기훈의 131km/h 슬라이더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터뜨렸다. 끌려가던 KIA도 8회말 무려 6점을 뽑아내고 한화를 압박했다.한화 좌완 신인 강건우 상대 정현창 볼넷, 오선우 좌전안타, 김규성 몸에 맞는 공으로 만들어진 1사 만루에서 김태군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 만회. 이어 박민이 9구의 끈질긴 승부 끝 볼넷으로 출루, 이창진 타석에서 야수 선택으로 주자가 모두 살아 오선우가 홈인, 만루가 됐다. 강건우는 계속해서 영점을 잡지 못하고 박정우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 KIA가 5-9로 따라붙었다. 결국 한화는 강건우를 내리고 강재민을 올렸으나 중견수 오재원의 다소 아쉬운 수비로 박재현에게 3루타를 허용, 주자 3명이 모두 들어오면서 점수는 8-9, 단 한 점 차가 됐다. 하지만 한화가 8회말 김현수 상대 오재원의 볼넷과 도루, 김태연과 최인호의 연속 안타로 다시 달아났다. 계속된 주자 2·3루에서는 이도윤 희생플라이, 이진영 땅볼 때 2점을 더 추가한 한화는 장규현의 2루타와 황영묵의 3루타를 엮어 다시 달아나면서 13-8을 만들고 끝냈다. 9회초는 마무리 김서현이 등판해 세 타자를 모두 체인지업으로 삼진 처리하고 KKK로 끝냈다. 김석환이 루킹 삼진, 오선우와 김규성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공 13개로 9회초가 종료됐다. 이날 한화는 무려 18안타가 터지며 KIA 마운드를 두드렸다. 페라자가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 1득점, 채은성이 3안타 1타점 2득점, 오재원이 2안타 1타점 3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교체 투입된 최인호도 2안타 1타점 1득점 기록했다. 이밖에 이도윤과 이진영, 하주석, 황영묵, 최재훈, 심우준도 타점을 올리며 고른 활약을 펼쳤다. /[email protected] 조은혜([email protected])
2026.03.20. 0:21
[OSEN=홍지수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빅이닝을 만들며 역전쇼를 펼쳤다. NC는 2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범경기에서 6-4 승리를 거뒀다. 5회까지 타선이 터지지 않아 0-1로 끌려가다가 6회 빅이닝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날 NC는 신재인(3루수) 권희동(좌익수) 박건우(지명타자) 데이비슨(1루수) 김휘집(유격수) 이우성(우익수) 서호철(2루수) 김형준(포수) 천재환(중견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선발투수는 김녹원. 삼성은 김영웅(3루수) 김성윤(중견수) 구자욱(지명타자) 디아즈(1루수) 이재현(유격수) 강민호(포수) 류지혁(2루수) 김헌곤(좌익수) 윤정빈(우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오러클린. 오러클린은 팔꿈치 인대 급성 파열로 시즌 아웃 된 맷 매닝의 대체 외국인선수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삼성이 끌고 갔다. 삼성 대체 선발 오러클린이 2회까지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 3회에는 임기영이 등판해 2이닝 무실점, 5회에는 이승현이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무실점으로 막았다. 삼성은 1회초 선두타자 김영웅의 솔로 홈런으로 잡은 리드를 5회까지 지켰다. 6회 들어 투수는 김태훈을 올리고 포수는 강민호 대신 박세혁을 내보냈다. 선수들을 대거 교체했다. 침묵하던 NC 타선은 6회에 터졌다.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박건우가 볼넷을 골랐다. NC는 박건우의 대주자로 허윤을 내보냈다. 이어 오영수의 좌중간 2루타가 나왔다. 경기는 1-1 동점. NC의 공격은 끝나지 않았다. 김휘집이 볼넷을 골랐고 이우성이 내야안타를 만들어 만루 기회를 잡았다. 서호철이 우전 적시타를 쳐 2-1로 역전에 성공했고, 김형준이 바뀐 투수 장찬희의 3구째 시속 147km의 속구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기는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NC는 7회초 올린 임지민이 제구 난조를 보이면서 볼넷 두개를 허용해 실점 위기에 몰렸다. 윤정빈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김영웅에게 적시 2루타를 헌납했다. 함수호를 헛스윙 삼진 처리한 뒤 구자욱에게 2타점 적시 2루타를 허용했다. 2점 차로 쫓기게 됐지만 8회, 9회에 김진호, 임정호, 류진욱이 차례로 등판해 실점 없이 팀 승리를 지켰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6.03.20. 0:14
[OSEN=홍지수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롯데 자이언츠와 시범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선발 변신한 이영하는 제구 불안 속에 4이닝을 잘 버텼다. 두산은 2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롯데와 시범경기에서 4-1로 이겼다. 1회부터 외국인 타자 카메론의 대포가 터졌다. 선발 등판한 이영하는 제구 불안을 겪었지만 4이닝 동안 잘 막았다. 시범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던 롯데는 첫 패배를 안았다. 이날 두산은 박찬호(유격수) 정수빈(중견수) 김인태(지명타자) 카메론(우익수) 양석환(1루수) 안재석(3루수) 오명진(2루수) 윤준호(포수) 김민석(좌익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이영하. 그는 올해 선발로 변신해 새 시즌을 준비 중이다. 이날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 앞서 지난 14일 삼성전에서는 3이닝 5실점으로 애를 먹었다. 롯데는 한태양(2루수) 노진혁(1루수) 윤동희(우익수) 전준우(지명타자) 손호영(중견수) 유강남(포수) 김민성(3루수) 이호준(유격수) 장두성(좌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김태균. 1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2번타자 정수빈이 내야안타를 만들었다. 김인태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뒤 카메론이 롯데 선발 김태균의 2루째 시속 142km의 직구를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리드를 잡은 두산. 선발 이영하는 2회 1실점을 했지만 4이닝 동안 리드를 지켰다. 다만 제구가 불안했다. 1회말 첫 타자 한태양을 헛스윙 삼진, 2번타자 노진혁을 2루수 쪽 땅볼로 잡은 이영하는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윤동희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어 전준우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하며 불안감을 보였다. 손호영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실점 없이 이닝을 넘긴 이영하는 2회 들어 유강남, 김민성에게 잇따라 볼넷을 내주며 무사 1, 2루 위기에 몰였다. 이호준에게는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고 만루 위기. 결국 장두성에게 중전 적시타를 내주며 실점을 했다. 한태양과 승부에서도 제구가 잘 되지 않았으나, 투수 앞 땅볼로 유도해 병살타로 막고, 노진혁을 1루수 쪽 땅볼로 잡으면서 한숨 돌렸다. 3회는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이어 4회에도 삼자범퇴로 롯데 공격을 막으면서 안정감을 찾았다. 타선에서는 4회초 2사 2루에서 안재석이 적시 2루타, 오명진이 좌중간 적시타를 쳐 이영하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4회까지 1실점으로 막은 이영하는 5회부터 불펜진에 마운드를 넘겼다. 이영하 이후 이병헌, 이용찬, 박치국, 박신지, 김택연이 이어 등판해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켰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6.03.19. 2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