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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어지는 가을야구, 한화 팬들 바라볼 건 이 선수밖에 없나…어느새 20홈런 고지 보인다

[OSEN=인천, 조은혜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가을야구 꿈이 사실상 멀어진 모양새다. 그나마 한화 팬들에게 위안이 되는 건, 올 시즌 주전 포수로 성장한 허인서의 존재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2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6-13으로 대패했다. SSG에게 싹쓸이를 당하며 4연패에 빠진 한화는 시즌 전적 49승60패3무가 되면서 8위로 내려앉았다. 앞선 두 경기에서 홈런으로 한 점씩밖에 뽑아내지 못했던 한화 타선은 이날 1회초부터 4점을 먼저 내고 앞섰다. SSG 선발 김건우가 영점을 잡지 못하고 이원석과 문현빈, 한지윤을 모두 사사구로 내보내며 만들어진 무사 만루 찬스, 포일로 1-0 리드를 잡았다. 강백호가 노시환까지 몸에 맞는 공으로 걸어나가 베이스를 채웠고, 김태연 타석에서 나온 3루수 실책으로 한 점을 추가한 한화는 허인서의 적시타와 황영묵의 희생플라이로 점수를 4-0까지 벌렸다. 그러나 한화 선발 짐머맨이 2회말 안상현에게 투런포를 내줬고, 3회말에는 전의산에게 스리런을 맞으면서 4-5 역전을 허용했다. 흐름이 한순간에 분위기가 SSG 쪽으로 넘어간 상황, 허인서의 홈런으로 한화가 그 흐름을 끊었다. 4회초 선두타자로 들어선 허인서는 볼카운트 2-2에서 김건우의 5구 146km/h 직구를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허인서의 시즌 17호 홈런. 이 홈런으로 한화가 5-5를 만들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허인서의 동점 홈런이 무색하게도 수비진은 실책을 연발했고, 불펜진 역시 SSG 타선을 버텨내지 못하며 이후 8점을 더 내주고 무너졌다. 과정도 결과도 나쁘기만 했던 이 경기로, 한화와 9위 SSG의 경기차는 단 2.5경기가 됐다. 이날 허인서는 한화 타선에서 유일하게 멀티히트와 멀티타점을 기록하며 고군분투했다. 허인서는 올 시즌 99경기에서 타율 2할9푼4리(306타수 90안타) 17홈런 61타점 51득점을 기록하고 있고, 최근 10경기에서도 타율 3할2푼4리로 꾸준한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다.  신인왕 경쟁에서 가장 앞서 있는 것은 물론, 지금의 흐름이라면 골든글러브까지도 노려볼 만하다. 가을야구의 꿈이 점점 희미해지는 한화에, 허인서의 성장은 남은 시즌 팬들이 바라볼 수 있는 가장 확실한 희망이다. /[email protected] 조은혜([email protected])

2026.08.27.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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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67홈런’ 최지만, 2027 신인 드래프트 트라이아웃 참가 “KBO리그 목표로 성실히 준비했다”

[OSEN=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울산 웨일즈 최지만이 2027 신인 드래프트 트라이아웃 참가를 공식 선언했다.  울산은 28일 “최지만이 오는 9월 1일 고양 국가대표 야구훈련장에서 열리는 2027 KBO 신인드래프트 트라이아웃에 참가한다”고 전했다.  최지만에게 이번 트라이아웃은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미국 무대에서 오랜 기간 활약하며 메이저리그 통산 525경기 67홈런을 기록한 최지만은 올 시즌 한국에 복귀해 울산웨일즈 유니폼을 입고 다시 그라운드에 서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올 시즌 KBO 퓨처스리그에서 8월 28일 현재 20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8(39타수 12안타), 1홈런, 7타점, OPS 0.847 을 기록했으며, 최근에는 타격감이 더욱 살아나며 KBO리그 구단 스카우트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장원진 감독은 “최지만 선수가 올 시즌 울산 웨일즈에서 꾸준히 실전 경험을 쌓으며 KBO리그라는 새로운 목표를 향해 성실하게 준비해왔다”며 “그동안 보여준 경험과 기량을 바탕으로 이번 트라이아웃에서도 자신의 장점을 충분히 보여주길 바란다. 최지만 선수의 새로운 도전과 성공을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8.2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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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덱이 너무 잘해서 나는…” 느린 체인지업으로 부활한 원태인, 타이브레이크 아픈 기억에도 자신감

[OSEN=고척,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원태인(26)이 체인지업을 새로운 해법으로 찾아냈다.  원태인은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 1볼넷 7탈삼진 2실점 승리를 기록했다. 1회말 선두타자 서건창을 내야안타로 내보낸 원태인은 김웅빈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해 선행주자를 잡았고 맷 데이비슨은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히우라는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2회 삼자범퇴를 기록한 원태인은 3회 1사에서 최재영에게 2루타를 맞았다. 서건창은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김웅빈은 볼넷으로 내보냈다. 2사 1, 2루 위기에선느 데이비슨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 실점 없이 위기를 탈출했다.  원태인은 4회 1사에서 김건희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이형종과 대타 추재현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5회에는 이날 경기 두 번째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냈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원태인은 선두타자 김웅빈에게 2루타를 맞았다. 이어서 데이비슨에게 1타점 3루타를 허용했다. 히우라의 1타점 진루타로 한 점을 더 헌납한 원태인은 김건희에게 2루타를 맞아 다시 위기를 맞이했지만 이형종을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추재현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더 실점하지는 않았다. 삼성이 8-2로 앞선 7회에는 임기영에게 마운드를 넘기며 이날 등판을 마무리했다. 삼성은 15-2 대승을 거두며 4연승을 질주했다.  투구수 98구를 던진 원태인은 직구(43구), 슬라이더(26구), 체인지업(14구), 투심(7구), 커터(6구), 커브(2구)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50km까지 나왔다.  원태인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승리할 수 있는 최소한의 발판을 마련하고 내려온 것에 만족한다. 야수들이 점수를 잘 뽑아준 덕분에 편하게 좋은 피칭을 할 수 있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올 시즌 20경기(114⅓이닝) 7승 6패 평균자책점 4.33을 기록중인 원태인은 분명 이름값에 걸맞는 활약은 아니다. 그렇지만 최근 2경기에서 13이닝 5실점을 기록하며 반등의 실마리를 찾았다.  체인지업을 적극적으로 구사하기 시작한 원태인은 “오늘도 확실히 작년에 던지던 것으로 돌아갔다. 직구와 구속차가 많이 나다 보니까 타자들과의 타이밍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가지고 가는 것 같다. 이전보다 이닝을 풀어가는 것이 쉬워졌다”고 설명했다.  “빠른 체인지업을 던질 때는 우타자 몸쪽에 던지려고 했다”고 밝힌 원태인은 “느린 체인지업은 오히려 몸쪽으로 밋밋하게 들어가면 장타를 허용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바깥쪽에 던지며 범타를 빨리 유도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삼성(67승 3무 44패 승률 .604)은 리그 1위 KT(66승 3무 42패 승률 .611)를 0.5게임차로 추격중이다. 최근 무승부가 3무로 같아지면서 타이브레이크 가능성도 생겼다.  2021년 KT와의 타이브레이크에 선발투수로 나선 경험이 있는 원태인은 “올해는 페덱이 너무 좋아서 감독님이 안내보내주실 것 같다”고 웃으며 “그래도 로테이션이 된다면 그 때의 기억을 되살리기는 싫지만 또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8.27.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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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잇단 ‘헛발질’, 규정 해석 잘못에 이어 절차 따르지 않는 행정으로 논란

[OSEN=박선양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최근 잇달아 행정 오류를 범하며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지난 달 외국인 선수 규정을 잘못 해석하는 바람에 구단에 피해를 입혔던 KBO가 이번에는 마케팅 자회사 KBOP 대표이사의 사임건을 절차대로 진행하지 않아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7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KBO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스포츠윤리센터(이하 윤리센터)의 징계 권고에 따라 자진해서 사직서를 제출한 전 대표의 공석을 메우기 위해 법절차를 지키지 않은 채 새 대표 선임을 추진해 논란을 자초하고 있다. 윤리센터는 직장내 괴롭힘으로 신고한 신청자의 뜻을 받아들여 징계 요구 권고를 결정했다. 전임 대표의 사표는 아직 수리되지 않고 있다. 보도에 의하면 자회사의 인사권를 갖고 있는 KBO는 지난 25일 각 구단을 대표하는 KBOP 이사들을 불러 이사회 가결을 거쳐 주주총회를 열고 KBOP 대표 해임과 새 대표 선임을 9월 중순께 추진하겠다고 공지한 것으로 돼 있다. 하지만 이는 법에 따른 절차가 아니다. 국민체육진흥법 18조 9항을 보면, 윤리센터의 조치 요구를 받은 체육단체는 정당한 사유가 없으면 이에 따라야 하고, 조치 요구를 받은 날부터 90일 이내에 그 결과와 회의록 등 근거 자료를 문체부 장관에게 보고해야 한다. 윤리센터는 현재 신청자와 징계 요구 대상자에게만 권고 내용을 통보한 상태로 아직까지 KBO 사무국에는 관련 공문을 전달하지 않은 상태이다. 따라서 징계를 논의할 인사위원회조차도 구성되지 않은 상황에서 KBO가 후임 대표 선정절차를 진행하는 것은 절차를 따르지 않는 문제가 된다. 윤리센터는 해당 스포츠 단체에 징계를 요구 또는 권고할 수 있으며, 해당 단체는 자체 조사를 거쳐 인사위원회 또는 징계위원회에서 윤리센터의 요구 또는 징계안을 수용하거나 징계 수위를 다시 결정할 수 있다고 문체부는 설명한다. 만약 해당 스포츠단체가 공문을 수령한 뒤 인사위원회 등을 열고 90일 이내에 윤리센터의 요구를 따르지 않겠다는 사유와 근거를 문체부 장관에게 보고하면, 장관은 필요한 경우 보완을 요구하거나 다시 조치할 것을 요구할 수 있다. 이처럼 90일이라는 보고 시한 내에 면밀하게 조사하고 징계 수위를 결정해야 하는데도 KBO의 최근 원칙없는 행보는 이해할 수 없다. 사표도 수리하지 않고 당사자의 소명을 포함한 면밀한 조사도 생략한 채 KBOP 후임 대표 선임 절차를 밟은 것은 문제이다. KBO는 후임 KBOP 대표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것에 대해 중계권 계약 마무리 등으로 설명하지만 법에 정해진 절차까지 무시하면서 까지 서두르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KBO는 프로야구를 주관하는 컨트롤 타워이며 KBOP는 KBO가 한국프로야구 수익사업 권한을 통합 관리하기 위해 만든 마케팅 회사로 프로야구 구단 상표권과 초상권의 통합 관리 및 판매, 방송 중계권 판매, 스폰서 선정과 용품 공급 관리, 기타 수익사업 대행 등의 역할을 한다. 한편 KBO는 지난 13일에도 행정 착오로 시민구단 울산 웨일즈와 LG 트윈스 구단, 그리고 선수에게 피해를 입혔다. 시민구단으로 프로 1군에 선수를 팔아야하는 울산 웨일즈와 올 시즌 치열한 선두권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LG 트윈스는 울산 웨일즈의 일본인 투수 오카다 영입을 위해 구단간 합의를 끝내고 KBO에 등록을 요청했다. KBO는 이에 처음에는 규정상 문제없는 것으로 판단해 등록요청을 받아들이려다가 2군 선수 영입은 7월31일까지로 유권해석을 다시 진행해 파장이 일었다. LG 구단은 지난 10일 2군 구단 울산 선수 영입에 관해 KBO에 문의했고 KBO는 절차상 문의가 없다고 회신했다. 하지만 KBO는 이틀 뒤인 12일 관련 규약인 제78조 제5항(선수 이적)에 대한 유권 해석을 다시 진행했다. 이후 이적이 불가능하다며 양 구단에 기존 입장을 번복해 전달했다. KBO 규정에 따르면 2군(퓨처스리그) 선수 영입은 지난달 7월 31일까지 가능한데, KBO는 첫 해석에서 오카다에 대해 외국인 선수 영입에 관한 규정만을 적용했다. 이에 따라 15일까지 LG에서 영입할 수 있다고 봤다. 하지만 실제 규정에 따르면 2군 선수는 지난달 31일까지 이적이 가능했다. 이같은 KBO의 행정 미숙으로 1군에서 뛸 기회를 기다리던 일본인 선수는 지난 12일 LG 합류를 위해 서울로 이동했으나 이적이 불발되면서 울산에 재합류했다. KBO는 LG와 울산에 행정 미숙을 사과했지만 선수에게는 적지 않은 상처였을 것이다. 울산 웨일즈는 가뜩이나 새로 취임한 울산시장으로부터 구단 운영에 회의적인 시각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에서 구단 살림에 보탬이 되며 구단 운영의 기본이 될 이적료가 날아가게 돼 난처하게 됐다. 오는 12월말이면 임기가 만료되는 허구연 총재가 KBO의 잇다른 행정 실수로 체면이 구겨지고 있다.  /[email protected] 박선양([email protected])

2026.08.27.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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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망하게 끊겨버린 희망가, '리버스 2025'는 꿈이었나…롯데에 1%의 기적이 있을까

[OSEN=조형래 기자] 희망가를 조심스레 노래하는 듯 했다. 하지만 이 희망가마저 허망하게 끊겨서 부를 수 없는 상황이 됐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에 과연 기적이 있을까. 롯데 자이언츠는 50승 60패 2무로 7위에 올라있다. 승패마진은 -10, 5위 두산과 승차는 8.5경기 차이다. 최근 3연패다. 3연패가 되지 않을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다. 25일 광주 KIA전 5-4로 앞서던 9회, 마무리 김원중이 이호연에게 끝내기 만루포를 얻어 맞으면서 연패로 이어지지 않을 수도 있었던 상황이 연패로 이어졌다. 결국 이튿날 26일 경기도 10-15로 대패를 당하면서 3연패에 빠져있다. 지난 주까지만 해도 잠시나마 희망가를 부를 수 있었다. NC, 키움, 두산 등을 잡고 5연승을 질주했고 상위팀인 NC, 한화가 연패에 빠지면서 6위까지 올라섰다. 지난 주말부터 5위 두산, 4위 KIA와 연달아 만나는 상황이었기에 이 6연전을 성공적으로 치렀다면 진짜 기적을 논할 수도 있었다. 그러나 6경기 중 2경기가 우천 취소가 됐고 4경기만 치렀다. 1승 3패. 2승 2패를 해도 부족한 시점에서 1승 후 3패를 내리 당했다. 25일 경기 이호연에게 끝내기 만루포를 허용하고 고개를 숙인 김원중의 모습은 올 시즌 롯데의 희망가가 끊겨버린 비극의 상징적인 장면이 될 수도 있다.피타고리안 승률을 기반으로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을 계산하는 ‘psodds’에 의하면 5연승 시점, 가을야구 진출 확률이 3.7%까지 잠시 상승했다. 하지만 3연패 이후 다시 1%로 내려왔다. 롯데는 전반기 막판 기세를 올리면서 가을야구에 대한 희망을 품었다. 한때나마, 지난해의 치욕을 씻어낼 수 있기를 기대했다. 롯데는 지난해 8월까지 가을야구 진출 확률 94.5%까지 찍은 바 있다. 사실상 엄청난 연패를 하지 않는 이상, 가을야구 진출을 확정적이었다. 그런데 거짓말 같은 13연패에 빠지면서 가을야구가 무산됐다.  ‘리버스 2025’의 기대를 품게 하는 전반기 막판이었다. 하지만 후반기의 롯데는 좀처럼 분위기를 타지 못하는 팀이 됐다. 삐걱거리는 팀의 집합체가 됐다. 제레미 비슬리와 엘빈 로드리게스의 원투펀치는 기대 이하의 모습이었다. 불펜진도 마무리 김원중이 흔들리면서 휘청거렸다. 타선에서는 레이예스와 한동희 등이 진두지휘하고 있었는데, 마운드의 부족함을 채울 정도까지는 아니었다.  매 경기가 분수령었지만 사실상 최대 고비였던 두산, KIA 6연전에서 고개를 숙이면서 현재 가을야구 진출 확률은 더 희박해졌다. 남은 경기는 32경기. 최소 5할 승률을 기록해놓고 상위 팀들이 미끄러지기를 기다려야 한다.  일단 롯데는 이제 4위로 내려앉은 LG 트윈스와 홈에서 3연전을 치른다. LG와의 3연전에서 과연 롯데는 1%의 기적을 다시 논하게 할 수 있을까. 다만, 이번 주말 3연전은 비 예보와 함께한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6.08.27. 17:19

좌승사자 복귀 쾌투, KIA 흔들린 좌완 퍼즐 채웠다...158km 클로저와 함께 춤을, "의리형에게 좋은 흐름 만들겠다"

[OSEN=광주, 이선호 기자] "의리형 위해 좋은 흐름 만들겠다". KIA 타이거즈 좌완 승리조 곽도규(21)는 마무리 이의리의 절친한 후배이다. 올해 재활을 마치고 복귀해 맹활약을 펼치다 내전근 부상으로 7월 말 이탈했다. 당시 이의리는 중간에서 뛰다 선발 복귀가 확정된 시점이었다. 곽도규가 이탈하자 이의리는 그대로 불펜에서 뛰었다. 마무리로 승격해 무시무시한 능력을 발휘했다. 결과적으로 158km 마무리를 만든 것이나 다름없다.  곽도규는 한 달간의 재활을 마치고 지난 26일 롯데전에 앞서 1군에 복귀했다. 9회초 등판해 세 타자를 깔끔하게 퍼펙트로 막고 복귀등판을 마쳤다. 구속은 빠르지 않지만 특유의 좌승사자의 본능을 앞세워 롯데의 좌타자 3명을 제압했다. 향후 순위싸움에서 기대하는 바로 그 모습이었다. KIA의 약점이었던 좌완 셋업맨의 퍼즐을 채웠다.  "예상보다 빨리 좋은 몸으로 복귀했다. 아직 밸런스와 매커니즘이 좋지는 않지만 경기에서 타자와 승부에 집중해 최선으로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 구속이 조금 낮았는데 오랜만에 등판한 영향이다. 원래 나오던 스피드는 돌아올 것이다. 신체적으로 보강 운동에 힘을 기울였다. 인바디 결과를 보니 몸이 더 나아진 것 같다"며 소감과 자신감을 밝혔다.  특히 이의리와 뒷문을 함께 막게 됐다. 이의리의 선발복귀 하지 않고 마무리로 복무한다. 막강한 구위로 상위권 순위경쟁과 포스트시즌까지  마무리를 맡는다. 곽도규는 마무리 이의리앞에서 좌타자들을 정리하는 필승조로 함께했다. 최지민 김범수 등 좌완 불펜이 너무나 약했기에 곽도규의 복귀는 큰 힘이 된다. "(부상으로 빠질 때) 의리형이 '니가 나를 불펜에 잡았다'고 말했다. 이제 마무리랑 중간으로 만날 줄 몰랐다. 이제부터 둘이 같이 잘했으면 좋겠다. 의리형도 마무리에 대한 애정이 생겼다. 의리형이 마무리 경기에 나설 수 있도록 좋은 흐름 만들겠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곽도규는 좌타자들을 상대하는 임무를 맡았지만 우타자도 곧잘 정리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부상 당하기전에는 마무리급 활약을 펼친 이유였다. 그래서 이의리가 마무리로 던지지만 상황에 따라 곽도규도 마무리로도 나설 수도 있다. 그럼에도 "마무리 로망은 없다. 이기고 있을때 던지면 행복하다"며 말했다.   특히 복귀전에서 포수 주효상과 호흡을 맞추는 과정에서 포수에게 무언가 전달하는 제스쳐를 취해 화제를 모았다. 이에대해 "저는 투심의 피치 터널을 그릴때 높은 존으로 투구를 한다. 태군 선배님과 준수형과는 여러번 맞춰왔는데 효상이 형은 낮게 요구하는 경향이 있었다. 확실하게 정하고 가려고 그렇게 동작으로 표현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이선호([email protected])

2026.08.2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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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데뷔 첫 2G 연속 무실점, 흔들렸던 삼성 AQ 반등 비결은 ‘공인구 적응’…“힘껏 던질 감각 올라왔다”

[OSEN=손찬익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아시아쿼터 투수 미야모리 사토시(등록명 사토시)가 KBO리그 무대에 조금씩 녹아들고 있다. 데뷔 초반 난타를 당하며 고전했던 그는 2경기 연속 무실점 투구를 선보이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무엇보다 두 경기 모두 볼넷 없이 깔끔하게 막았다는 점이 눈에 띈다. 사토시는 지난 2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삼성이 10-2로 앞선 8회 양창섭에 이어 마운드에 올랐다. 출발은 불안했다. 선두 타자 케스턴 히우라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김건희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박찬혁을 3루수 병살타로 유도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지웠다. 27일 경기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삼성이 11-2로 크게 앞선 8회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한 사토시는 김웅빈을 1루 땅볼로 처리하며 첫 아웃 카운트를 잡았다. 맷 데이비슨과의 승부가 이날 최대 고비였다. 데이비슨이 끈질기게 파울을 만들어내며 승부가 10구까지 이어졌지만 사토시는 끝내 유격수 뜬공을 유도했다. 이어 전날 안타를 허용했던 히우라를 3구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KBO리그 데뷔 후 첫 2경기 연속 무실점. 두 경기에서 단 하나의 볼넷도 허용하지 않았다. 사토시는 경기 후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 ‘라이온즈 TV’를 통해 “오늘 경기는 최고였다. 공인구의 차이에 조금씩 적응해 나가고 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국 무대에 온 뒤 어려움을 겪었던 공인구에 대한 감각도 점점 잡혀가고 있다. 그는 “아직 손에서 빠지는 공이 조금 있기는 하지만 마음먹고 힘껏 던질 수 있는 감각이 올라오고 있다. 그래서 조금은 차분하게 피칭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모든 게 만족스러웠던 것은 아니다. 사토시는 “오늘은 변화구가 자꾸 빠지는 바람에 완벽하게 만족스럽지는 않다. 그래도 직구를 던질 때 팔 스윙 자체는 무척 좋았다고 생각한다”고 돌아봤다. 팀 적응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 사토시는 삼성의 분위기에 대해 “정말 좋다. 경기 전부터 벤치 분위기도 엄청 좋고 다들 정말 좋은 분들뿐이다. 훌륭한 팀이라고 생각한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어 “오늘 같은 피칭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차분함을 유지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미야지 유라의 대체 선수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사토시는 KBO리그 데뷔 초반 적잖은 시행착오를 겪었다. 지난 12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데뷔전을 치른 그는 1이닝 1피안타(1피홈런) 1볼넷 1탈삼진 2실점으로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14일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⅔이닝 동안 홈런 2개를 포함해 3안타와 볼넷 1개를 내주며 4실점했다. 19일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서 1이닝 무실점으로 처음 실점 없이 등판을 마쳤지만 이튿날 SSG전에서 ⅔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데뷔 초반 4경기에서 3⅓이닝 7실점. 기대와 달리 불안한 출발이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투구 내용이 달라졌다. 키움을 상대로 이틀 연속 무실점 투구를 펼치며 안정감을 보여줬다. 낯선 공인구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필요했던 사토시. 시행착오를 겪은 삼성의 아시아쿼터 투수가 조금씩 자신의 모습을 되찾기 시작했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6.08.2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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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승조→추격조 조정에도 만루홈런 허용’ 39세 베테랑 마무리, 8월 ERA 21.60 부진 어쩌나

[OSEN=고척,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베테랑 불펜투수 원종현(39)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원종현은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구원 등판해 1이닝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키움이 0-4로 지고 있는 6회 선발투수 하영민을 대신해 마운드에 오른 원종현은 선두타자 강민호에게 안타를 맞았고 김지찬을 번트안타로 내보냈다. 김성윤에게 볼넷을 내주며 만루 위기를 자초한 원종현은 구자욱과 최형우를 연달아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르윈 디아즈에게 3구 시속 137km 슬라이더를 던졌다가 만루홈런을 허용하고 말았다. 류지혁은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 힘겹게 이닝을 끝냈다. 7회에는 김연주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이날 등판을 마쳤다. 키움은 2-15 대패를 당해 2연패에 빠졌다.  원종현은 2023시즌 키움과 4년 총액 25억원에 FA 계약을 맺으며 키움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입단 하자마자 토미 존 수술(팔꿈치인대접합수술)을 받았고 지난해 다시 풀타임 시즌을 소화했지만 61경기(54⅓이닝) 2승 4패 11홀드 5세이브 평균자책점 6.13으로 고전했다.  올해 필승조 중책을 맡은 원종현은 49경기(45이닝) 1승 4패 8홀드 7세이브 평균자책점 5.80을 기록중이다. 전반기에는 32경기(31⅓이닝) 1승 3패 5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3.73으로 좋은 활약을 보여줬지만 후반기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17경기(13⅔이닝) 1패 3홀드 4세이브 평균자책점 10.54를 기록중이다. 특히 8월 평균자책점은 21.60에 달한다.  키움 설종진 감독은 원종현의 반등을 위해 최근 보직을 조정했다. 지난 26일 인터뷰에서 “2~3일 정도 조정을 하고 조금 편한 상황에 내보내려고 한다”면서 “원종현은 지금은 6~7회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 일단 2~3일 정도 상태를 지켜보고 결정하려고 한다. 필승조에서 추격조로 간다고 보면 된다. 조금 더 편안한 상황에서 던지게 하고 싶다”고 밝혔다.  원종현은 설종진 감독이 예고한대로 크게 부담이 없는 상황에 마운드에 올랐지만 부진이 계속됐다. 만루 위기를 자초했고 삼진으로 위기를 탈출할 뻔 했지만 결국 만루홈런을 허용하고 말았다.  키움은 올 시즌 42승 3무 74패 승률 .362를 기록하며 리그 10위에 머무르고 있다. 불펜 평균자책점 역시 리그 최하위(6.07)를 기록중이다. 키움이 남은 시즌 반등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원종현의 반등이 절실하다. 부진이 길어지고 있는 원종현이 앞으로의 경기에서는 달라지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8.2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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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맥아더' 돌아왔다, 5년 만에 인천 상륙…역사가 된 27번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감사한 기분"

[OSEN=인천, 조은혜 기자] 인천 야구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로맥아더' 제이미 로맥이 5년 만에 한국을 찾았다. 2021년을 끝으로 KBO리그를 떠나 은퇴를 선언한 로맥은 2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를 찾아 팀 동료들, 팬들과 조우했다. 2017년부터 2021년까지 활약한 로맥은 5시즌 통산 타율 0.273, 610안타, 155홈런, 409타점, OPS 0.908로 활약했다. 2018년에는 타율 0.316, 43홈런, 107타점으로 최고의 시즌을 보내며 SK 와이번스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힘을 보탰다. 로맥은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출연을 위해 한국을 다시 찾았고, SSG 구단은 27일을 '홈커밍 데이'로 지정해 로맥 가족을 초청하고 시구와 시타를 맡겼다. 다음은 로맥과의 일문일답. -오랜만에 한국을 찾은 소감은. ▲(인터뷰실) 이 자리에 마지막으로 앉은 게 은퇴를 할 때였다. 그 이후로 시간이 조금 느리게 흐른 듯한 느낌이다. 인사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다. -5년이란 시간이 흘렀는데, 익숙하지 않은 선수들도 많겠다. ▲내가 알던 선수들이 다른 팀으로 가고 코치가 되고, 야구를 그만두면서 조금은 기분이 이상했다. 익숙한 곳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과 있는 기분이 들었다.  -여전히 한국어를 알아듣는 느낌인데. ▲와서 계속 듣다 보니 조금씩 감각이 돌아오고 있다. 살고 있는 곳에 꽤 큰 한인 커뮤니티가 있어서 일상에서도 한국분들은 많이 본다. 한국 음식이 생각나면 짬뽕을 먹으러 가기도 한다. -야구가 그립지 않았나. 타석에 설 수 있다면. ▲그만두고 나서 야구에 대한 생각을 안 한 건 아니지만, 몸에서는 다 빼냈다. 코치 일을 하면서 선수들과 상호작용하며 그나마 느끼는 것들이 있다. 타석에 들어서면 정말 안 예쁠 것 같다. 지난 5년 동안 딱 2번 스윙해봤다.  -가족들은 한국에 대해서 어떻게 추억했는지. ▲첫째 아들은 송도에서 유치원을 다녀서 그때 얘기를 많이 한다. 팬분들에게 응원과 선물도 많이 받아 그런 따뜻한 기억 밖에 없었다. 아내와 한국으로 오게 되면서도 그런 부분들에 대한 얘기를 가장 많이 했다. -잊기 힘든 장면이 있다면. ▲한국시리즈는 가끔 영상을 찾아보게 된다. 한국시리즈도 대단했지만 넥센 히어로즈와의 준플레이오프가 정말 미친 시리즈였다. 아무래도 힐만 감독님, 켈리, 김광현, 최정, 한유섬, 김성현, 김강민과 함께 했던 2018시즌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가족들이 없어 힘든 부분들이 많았는데, 개인적으로 성장을 많이 한 시즌으로 기억이 남는다. -랜더스의 외국인 선수들이 27번 물려받고 있는 느낌은.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좋은, 감사한 기분이다. 에레디아와도 만났는데, 만나본 적이 없었는데도 내가 누군지 알고 이 번호가 여기서 왔다는 걸 알고 있다는 게 큰 의미였다. 에레디아가 오래 잘하고 있고 잘 지내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도 기분이 좋았다.  /[email protected] 조은혜([email protected])

2026.08.2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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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78억 FA 시즌아웃인데, 꽃미남 보상선수 영웅 됐다! 데뷔 첫 끝내기포→두산-삼성 동시 좌절 “진짜 매일 노력했어요”

[OSEN=수원, 이후광 기자] 가끔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했던 사람이 아무도 생각지 못한 일을 해낸다. ‘엄상백 보상선수’ 장진혁(KT 위즈) 27일 그랬다.  장진혁은 2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3차전에 7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활약하며 팀의 5-4 끝내기승리 및 1위 수성을 이끌었다.  장진혁은 둘째 출산으로 경조사 휴가를 떠난 외국인타자 샘 힐리어드를 대신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16일 수원 키움 히어로즈전 이후 11일 만에 선발 출전이었다.  모처럼 찾아온 선발 기회가 낯설었을까. 장진혁은 2회말 3구 헛스윙 삼진을 시작으로 4회말 2루수 땅볼, 6회말 중견수 뜬공, 8회말 초구 유격수 땅볼로 4타석 연속 침묵했다. 그럼에도 이강철 감독은 장진혁을 교체하지 않았고, 연장 11회말 마침내 그의 손에서 천금 결승타가 터졌다.  4-4로 팽팽히 맞선 연장 11회말이었다. 선두타자로 등장한 장진혁은 두산 베테랑 이용찬을 만나 3B-1S 유리한 카운트를 선점했다. 그리고 5구째 가운데로 몰린 직구(146km)를 놓치지 않고 받아쳐 비거리 122.9m 우월 홈런으로 연결했다. 데뷔 첫 끝내기홈런을 신고한 순간이었다. 두산과 고척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잡고 1위 도약을 눈앞에 뒀던 삼성 라이온즈를 동시에 좌절시킨 한방이기도 했다.  경기 후 만난 장진혁은 “얼떨떨하다. 순위싸움 중에 오랜만에 선발로 나가 승리에 기여해 너무 좋다. 올 시즌 처음 5타석을 소화했는데 마지막 타석에서 의미있는 한방을 쳐서 다행이다”라고 웃으며 “마지막 타석은 안타보다 출루를 먼저 생각했다. 볼카운트가 유리하게 흘러갔고, 3B에서 다음 공을 무조건 칠 수 있게끔 준비하면서 타이밍을 가져갔다. 연습 때부터 같이 준비해주시고 믿어주신 타격코치님들께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장진혁이 타격코치를 콕 집어 언급한 이유는 유한준 코치의 주문이 홈런으로 이어졌기 때문. 그는 “유한준 코치님이 홈런을 치라고 말씀해주셨는데 진짜 홈런을 쳤다. 작년에도 잠실 두산전에서 역전 3점홈런 쳤을 때도 코치님이 그렇게 말씀해주셨다. 내가 준비가 잘 됐기 때문에 말씀해주실 때마다 홈런을 계속 치는 거 같다”라고 멋쩍게 웃었다.  데뷔 첫 끝내기홈런의 기쁨을 누구와 가장 먼저 나누고 싶냐는 질문에는 의외의 대답이 나왔다. 장진혁은 “나 스스로에 가장 먼저 기쁨을 전하고 싶다. 앞으로 계속 해야할 게 많지만, 이렇게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계속 노력하다보면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확신에 찬 목소리를 냈다.  광주일고-단국대를 나와 2016년 신인드래프트에서 한화 이글스 2차 4라운드 39순위로 입단한 장진혁은 2025시즌에 앞서 생애 첫 이적을 경험했다. KT가 한화와 4년 최대 78억 원 조건에 FA 계약한 엄상백의 보상선수로 장진혁을 지명했기 때문. 장진혁은 1군 통산 390경기 타율 2할4푼4리 233안타 12홈런 100타점 37도루를 남기고 정든 대전을 떠나 수원으로 향했다.  새 둥지에서의 커리어는 순탄치 못했다. 첫해 스프링캠프에서 기대를 한몸에 받았으나 시범경기 막바지 우측 옆구리 부상 악재가 찾아오면서 86경기 타율 2할9리 4홈런 19타점에 그쳤다. 올해는 외야에 FA 최원준과 샘 힐리어드가 가세하며 더욱 설자리를 잃었고, 이날 전까지 1군 기록은 42경기 타율 2할7푼3리가 전부였다. 장진혁은 “KT 외야에 좋은 선수들이 너무 많다. 이 속에서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을 해내야하는데 어떻게든 그 기회 속에서 잘하기 위해 진짜 매일 노력하고 있다”라며 “오늘 이렇게 팀에 기여를 했다는 자체가 그냥 너무 기분이 좋다”라고 미소를 지었다.  힘든 시간 한화 시절 절친이 된 하주석(KIA 타이거즈)의 조언도 큰 힘이 됐다. 장진혁은 “(하)주석이와는 정말 각별한 사이다. 자주 연락하면서 서로 항상 이겨내자는 말을 많이 했다”라며 “최근에 주석이가 너무 잘하고 있다. 실력이 좋아서 언젠가 잘할 거 같았다. 이제 나만 잘하면 될 거 같다”라고 말했다.  연이틀 끝내기승리로 1위를 수성한 KT는 28일부터 대구에서 미리보는 한국시리즈라 불리는 2위 삼성과 운명의 3연전을 갖는다. 장진혁은 “우리 선수들 모두 삼성을 의식하고 있다. 나 같은 경우 타구장 스코어도 늘 확인을 한다”라며 “만일 삼성전에서도 기회가 주어진다면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을 최선을 다해 해내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비장한 각오를 다졌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6.08.2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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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데뷔전 '3실점'→한 달 후 180도 달라졌다...직구 148km→154km ‘KK’, LG 초대형 신인 희망을 던지다

[OSEN=잠실,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신인 투수 양우진이 최고 154km 직구를 던지며 인상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양우진은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경기에 구원 투수로 등판해 1이닝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양우진은 7회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오태양 상대로 154km, 153km 직구로 카운트를 잡고서 7구째 슬라이더(138km)로 루킹 삼진을 잡아냈다. 홍종표는 풀카운트에서 볼넷으로 내보냈다.  최정원을 2스트라이크에서 2루수 땅볼로 유도, 2루에서 선행주자가 아웃됐다. 2사 1루에서 한재환 상대로 풀카운트에서 슬라이더(137km)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프로 데뷔전 이후 한 달 만에 등판이었다. 데뷔전은 최악이었다. 양우진은 7월 23일 처음으로 1군에 콜업됐고, 7월 26일 대전 한화전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4-12로 크게 뒤진 8회 1사 후 등판한 양우진은 첫 타자 허인서에게 직구(147km)를 던졌는데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얻어맞았다. 이후 안타, 유격수 실책, 안타로 1사 만루 위기에 몰렸고 폭투로 1점을 더 허용했다. ⅔이닝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3실점(2자책)으로 부진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8km에 그쳤다. 한 경기 등판하고 8월 1일 2군으로 내려갔다.  양우진은 2군에서 2경기 던지고 지난 25일 확대 엔트리 때 1군에 다시 콜업됐다. 그리고 이날 2번째 등판이었다. 27일 NC전에서는 직구 최고 구속이 154km까지 나왔다. 직구 14개, 슬라이더 7개, 체인지업 1개, 커브 1개를 던졌다. 150km가 넘는 직구가 11개였다.  양우진은 7월말 데뷔전 때 직구 평균 구속 145.9km였다. 그런데 한 달이 지나 NC전 직구 평균 구속은 150.7km로 숫자가 좋아졌다. 염경엽 감독이 기대하는 평균 150km 구속을 보여줬다. 2번째 등판에서 데뷔전 부진, 부담을 만회했다.  양우진은 2026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8순위로 LG의 지명을 받았다. 고교 시절 150km가 넘는 빠른 볼을 던지며 투수 빅3로 꼽히기도 했지만 고교 3학년 때 피로 골절 부상으로 인해 다른 구단이 패싱을 하면서 8순위 LG 순서까지 밀렸다.  LG는 양우진의 부상이 크게 걸림돌이 되지 않을거라 판단했다. 양우진은 입단 후 구단의 애지중지 관리를 받아왔다. LG는 양우진의 몸 상태를 완벽하게 재활을 하고서 천천히 실전 경기를 준비시켰다.  양우진은 6월 중순에서야 퓨처스리그에 첫 등판을 했고, 5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7월말 1군 콜업 전까지 7경기(9⅔이닝) 5피안타 4볼넷 4탈삼진 1실점, 평균자책점 0.93을 기록했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6.08.2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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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연 1군 말소→폐렴으로 입원' 왕옌청, 바로 선발 등판 가능할까…김경문 감독 "완전히 괜찮을 때까지 기다린다"

[OSEN=인천, 조은혜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아시아쿼터 왕옌청이 언제쯤 복귀하게 될까. 한화의 아시아쿼터 투수 왕옌청은 지난 19일 돌연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당시 한화 구단 관계자는 "왕옌청 선수는 폐렴으로 병원에 입원했다. 감기 몸살 증세로 병원 갔다가 추가 검사를 받고 폐렴 진단을 받았다"며 "몸 상태가 호전되면 퇴원 예정이다. 선발 로테이션을 한 차례 거른 뒤 복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왕옌청은 올 시즌 23경기에 나서 120⅓이닝을 소화, 10승5패 평균자책점 3.52를 기록하며 한화 선발 마운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왕옌청의 10승은 대만 출신 선수의 첫 두 자릿수 승리이자 아시아쿼터 투수 최초의 10승. 한화 선발진 중 유일하게 선발 로테이션을 꾸준하게 소화했던 왕옌청은 예기치 못한 입원으로 잠시 자리를 비웠다 최근 인천 원정 선수단에 합류해 훈련을 시작했다. 부상자 명단에 오른 왕옌청은 열흘을 채우면 1군 콜업이 가능해,오는 29일 NC전부터 등록할 수 있다. 김경문 감독은 왕옌청의 등판 일정에 대한 질문에 "본인이 완전히 괜찮다고 이야기를 하고, 피칭을 할 때까지 기다리려고 한다"면서 "일단 (박)준영이 다음에 (황)준서가 들어가야 될 것 같기도 하다. 본인이 완전히 괜찮은 상태를 기다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준서는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했고, 1군에서도 네 차례 대체 선발 등판을 소화했다. 직전 등판이었던 23일 대전 LG전에서는 선발 박준영이 1⅔이닝 8실점으로 내려간 뒤 4⅓이닝을 1피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묶으며 긴 이닝 책임진 바 있다. /[email protected] 조은혜([email protected])

2026.08.27.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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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안타-안타-안타-안타' 9경기 5안타였는데 하루 5안타 미쳤다...국대 유격수 "스트레스 많았는데, 운이 좋았다"

[OSEN=잠실,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김주원이 개인 한 경기 최다안타 타이 기록을 세웠다.  김주원은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경기에 1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5안타 1타점 3득점 1도루로 맹활약했다. 한 경기 5안타는 개인 최다 기록, 2025년 6월 7일 대구 삼성전에서 6타수 5안타를 기록한 바 있다.  1회 첫 타석에서 우전 안타로 출루해 2루 도루에 성공하며 선취점의 발판을 만들었다. 박민우의 적시타 때 득점. 이후 블레인, 박건우, 김휘집의 연속 안타가 터지면서 3-0으로 앞서 나갔다.  김주원은 2회 1사 후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최정원의 유격수 땅볼 때 2루에서 아웃됐지만, NC는 이후 박민우와 블레인의 연속 안타로 2점을 추가했다. 이어 박건우의 볼넷, 김휘집과 김형준의 연속 1타점 적시타로 7-2로 달아났다.  3회 무사 1루에서 우선상 2루타를 때려 2,3루 찬스로 연결했다. 박민우의 중월 2루타로 득점까지 올렸다.  10-3으로 앞선 4회 2사 2루에서 좌익수 앞 안타를 때려 1,3루로 연결했다. 후속타자가 뜬공 아웃이 되면서 이닝이 끝났다.  김주원의 달아오른 방망이는 5연타석 안타를 때렸다. 6회 2사 2루에서 좌전 안타를 때려 1타점을 기록했다. 다음 타자 최정원의 투수 옆 빗맞은 내야 안타 때 투수의 1루 송구가 뒤로 빠지는 사이, 김주원은 3루를 돌아 홈까지 달려 득점에 성공했다. 김주원은 13-3으로 크게 앞선 7회 수비 때 홍종표로 교체됐다.  김주원은 지난 25일 LG전에서 5타수 무안타 1사구를 기록했고, 26일 LG전에서는 3타수 무안타 이후 경기 후반에 교체됐다. 지난 23일 삼성전 4타수 무안타까지 3경기 연속 무안타 아쉬움을 이날 단번에 날렸다. 최근 9경기에서 5안타에 그쳤는데, 이날 한 경기에서 5안타를 몰아쳤다.  경기 후 김주원은 “요즘 안타도 그렇고 좋은 타구가 많이 안 나와서, 조금 더 뭔가 스스로 더 깊게 생각을 많이 하고, 또 조금 위축도 되고 했다. 오늘 경기 들어가면서 그냥 그런 거 생각하지 말고 조금 더 심플하게 그냥 하자고 생각하고 타석에 들어갔는데 좋게 잘 이어진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잘 맞은 타구 보다는 코스 안타도 나오고 운이 좋았다"고 덧붙였다.  7회 교체되지 않았더라면 한 경기 6안타 신기록에 도전해 볼 수 있었다. 아쉬움은 없었을까. 김주원은 “조금 아쉽긴 한데, 제가 요즘 타격감이 좋지 않아서 그냥 하늘이 정해주는 대로 흘러가자 생각해서 크게 아쉬움은 없습니다”고 웃으며 말했다.  최근 10경기 1할대 타율이다. 김주원은 ““어느 쪽으로 배트를 잡든 스트레스를 받았다. 야구장 나올 때는 다시 리셋하고 또 새로운 하루의 시작이다고 마음 잡고 들어왔는데, 배트 잡고 연습하면 또 불쾌한 감정이 계속 올라오더라. 어차피 매일 경기해야 되니까 최대한 멘탈을 정리하려고 많이 노력했다”고 최근 마음고생을 말했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6.08.2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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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의 품격 상실’ 두산 이 수비로 3위 목표? 5위도 감지덕지다…10G 연속 실책 참사, 싱크홀 내야에 발목 잡힌다

[OSEN=수원, 이후광 기자] 이러려고 일본 미야자키의 검은 흙에서 구르고 또 구른 건가. 지금 이 수비로는 3위는커녕 5위로 가을야구에 진출하는 것 자체가 감지덕지일 듯하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김원형 감독은 2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13차전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팀 최다 실책 1위라는 불명예 수치에 대해 수장으로서 “할말이 없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전날 경기에서 무려 3개의 실책 속 4-5 끝내기 역전패를 당한 두산. 실책이 발생할 수는 있지만, 불운하게도 3회말 3루수 안재석, 유격수 박찬호의 송구 실책, 9회말 박지훈의 포구 실책이 모두 실점으로 연결됐다. 두산은 전날까지 9경기 연속 실책 속 10구단 가운데 가장 먼저 90실책 고지를 밟았고, 수비의 두산이라는 옛 명성과 달리 제법 오랫동안 팀 최다 실책 1위를 질주 중이다.  김원형 감독은 “실책이 어제 경기에서 일시적으로 나왔으면 ‘수비도 그런 날이 있구나’라며 넘어갈 수 있는데 최근 경기에서 그런 모습이 자꾸 나오고 있다. 선수들이 더 집중해주길 바란다”라는 메시지를 통해 내야진의 각성을 촉구했다.  이날 KT 선발 고영표 상대 정수빈(중견수) 안재석(3루수) 박준순(2루수) 양의지(지명타자) 김민석(좌익수) 유니오 세베리노(1루수) 박찬호(유격수) 조수행(우익수) 윤준호(포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린 두산. 전날과 달라진 건 라인업 구성 뿐이었다. 내야진이 또 연거푸 실수와 실책을 범하며 프로의 품격을 스스로 버렸다.  1-0으로 앞선 2회말 2사 1, 2루 위기였다. 한승택이 1루수 방면으로 평범한 땅볼 타구를 치며 이닝 종료가 예상됐지만, 1루수 유니오 세베리노가 이를 제대로 포구하지 못하며 타구가 파울 지역으로 굴러갔다. 그 사이 2루주자 김상수에게 동점 득점을 내줬다. 실책이 아닌 한승택의 우전안타로 기록됐으나 이는 세베리노의 명백한 실책성 플레이였다.  1-1 동점이 된 상황에서 권동진이 타석에 등장했다. 이번에는 최승용이 1B-2S 유리한 카운트를 선점한 상태에서 4구째 슬라이더로 권동진의 방망이를 유인했다. 권동진의 체크스윙이 스윙으로 판정되며 전략이 적중했지만, 폭투가 발생하면서 3루주자 허경민에게 홈을 헌납했고, 권동진은 스트라이크 낫아웃 출루에 성공했다. 뼈아픈 역전 허용이었다.  1-2로 뒤진 4회말에는 프로의 세계에서 좀처럼 나오지 않는 황당 실책이 두산 팬들을 분노케 했다. 선두타자 김상수에게 안타를 맞은 최승용이 위기관리능력을 뽐내며 허경민, 장진혁을 연달아 내야땅볼 처리, 무사 1루를 2사 3루로 만들었다. 이어 한승택에게 평범한 내야땅볼을 유도하며 이닝 종료를 눈앞에 뒀으나 3루수 안재석이 어이없는 1루 악송구를 범해 주지 않아도 될 점수를 줬다. 최근 너무도 잦은 실책에 망연자실한 그의 표정이 식상하게 느껴졌다.  두산은 이 모든 실수와 실책을 뒤로하고 1-4로 뒤진 8회초 캡틴 양의지가 스기모토 코우키에 극적인 3점홈런을 때려내며 4-4 스코어 균형을 맞췄다. 그리고 불펜진의 호투에 힘입어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갔다. 하지만 여러 차례 실수를 저지르고 승리를 바란 거 자체가 요행이었다. 11회말 올라온 베테랑 이용찬이 장진혁에게 끝내기 홈런을 맞으며 연이틀 끝내기패배가 확정됐다.  두산은 가장 중요한 시기 2연패 충격에 빠지며 4위 LG 트윈스와 승차가 2.5경기로 벌어졌다. 3위 KIA 타이거즈와 승차도 2.5경기. 아직 29경기가 남았다고는 하나 지금의 수비로는 결코 5위 그 이상을 바라볼 수 없다. 사령탑의 말대로 두산의 실책은 어쩌다 한 번씩 나오는 게 아닌 이날까지 10경기 연속 발생하고 있기 때문. 싱크홀 내야는 두산이 와일드카드 결정전 그 이상으로 진출하는 걸 절대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6.08.27.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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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2번째 만루홈런!’ 1위 KT 맞대결 앞두고 홈런왕 감 잡다 “무조건 이기려고 하면 오히려 부담, 지금처럼 하면 돼”

[OSEN=고척,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르윈 디아즈(30)가 개인 통산 두 번째 만루홈런을 날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디아즈는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5번 1루수로 선발출장해 5타수 2안타 1홈런 5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삼성은 4-0으로 앞선 6회초 선두타자 강민호와 김지찬이 연속 안타로 출루했고 김성윤은 볼넷을 골라냈다. 무사 만루 찬스에서 구자욱과 최형우는 모두 삼진을 당했다. 2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디아즈는 우완 구원투수 원종현의 3구 시속 137km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비거리 130m 대형 홈런이다.  삼성은 지난 26일 최형우와 김영웅이 만루홈런을 쏘아올린 것에 이어서 이날 경기에서도 디아즈가 만루홈런을 날리며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했다. 15-2 대승을 거두고 4연승을 질주하며 1위 KT를 0.5게임차로 맹추격했다. 디아즈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정말 기쁘다. 한 경기 한 경기가 중요한 시기인데 선수들이 매번 잘해주고 있고 승리까지 하게 되어 기쁘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홈런 상황에서 타석에 서서 개인적으로 생각을 많이 하지 않으려 했다”고 말한 디아즈는 “이전 타석에서 파울 타구, 라인드라이브 타구가 나와 화도 났지만 생각이 많아지면 안 되기 때문에 좋은 공에 집중하는 것에만 신경썼다”고 홈런 상황을 돌아봤다.  고척 3연전에서 2승 1무를 거둔 삼성은 오는 2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로 돌아가 KT와 홈 3연전을 치른다. 리그 1위 향방을 가를 수 있는 중요한 3연전이다.  디아즈는 “중요한 시리즈를 앞두고 있다. 이기려고 생각을 많이 할수록 결과는 반대로 나온다. 매 경기 집중하고 한 경기 한 경기, 득점 하나하나에 집중해야 한다. 무조건 이겨야 한다고 생각하면 부담이 될 것이다. 지금처럼 하면 된다”고 중요한 3연전을 앞둔 마음가짐을 이야기했다.  올 시즌 114경기 타율 2할9푼8리(443타수 132안타) 21홈런 102타점 73득점 2도루 OPS .878을 기록중인 디아즈는 “팬들에게 정말 감사하다. 올해 개인적으로 쉽지 않은 시즌인데 매번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나뿐만 아니라 팀도 같이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건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8.27.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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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1억 계약→전격 트레이드, 통산 최다안타 1위였는데, 이제 3위로 밀려나다…퓨처스에서 2타수 2안타

[OSEN=한용섭 기자] 3000안타를 향한 걸음이 잠시 멈춰있는데, 이제 3위로 밀려났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손아섭이 퓨처스리그에서 2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손아섭은 27일 이천 두산베어스파크에서 열린 2026 퓨처스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손아섭은 0-1로 뒤진 1회말 무사 1,3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강태완과 엄지민이 연속 우전 안타로 찬스를 만들었다. 손아섭은 3볼에서 공격적으로 타격을 했고 우중간 안타를 때려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박성재의 중전 적시타가 터져 두산은 2-1로 역전했다.  손아섭은 3회 무사 1루에서 중전 안타를 때려 1,2루 찬스로 연결했다. 그러나 후속타자 세 명이 모두 범타로 물러나 득점은 실패했다.  손아섭은 3-1로 앞선 5회말 선두타자로 나설 차례였는데, 대타 양석환으로 교체됐다. 양석환이 우전 안타로 출루했고, 박성재의 중전 안타가 이어졌다. 1사 1,3루에서 신민철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4-1로 달아났다.  두산은 8회 심건보의 볼넷, 임서준의 좌측 2루타로 무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천현재의 1타점 우전 적시타, 김민혁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6-1로 점수 차를 벌렸다. 2사 2루에서 박성재가 좌전 적시타를 때려 7-1로 달아났다. 두산은 7-2로 승리했다. 손아섭은 지난해까지 2618안타를 기록, KBO 통산 최다안타 1위였다. 지난해 7월말 NC 다이노스에서 한화 이글스로 트레이드된 손아섭은 시즌이 끝나고 FA 자격을 재취득했다. FA 권리를 행사했는데, 시장에서 외면을 받았다. 자칫 FA 미아가 될 뻔했지만, 원소속팀 한화가 손을 내밀어 1년 1억 원 계약을 했다.  손아섭은 지난 4월 중순 두산으로 트레이드됐다. 두산이 타선을 보강하기 위해 투수 이교훈과 1대1 트레이드로 손아섭을 데려왔다.   그러나 손아섭은 예전의 타격감을 보여주지 못했고, 현재 2군에서 뛰고 있다. 손아섭은 올 시즌 1군에서 45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4푼1리, 35안타를 기록했다. 후반기 4경기 타율 1할1푼1리(9타수 1안타)를 기록하고 7월 31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퓨처스리그에서 8월에 21타수 6안타(타율 .285)를 기록 중이다.  손아섭이 2군에 머물고 있는 동안 통산 최다안타 부문에서 KT 김현수가 손아섭을 앞질렀다. 김현수는 26일 수원 두산전에서 5타수 2안타를 기록, 개인 통산 안타를 2654개로 늘렸다. 특히 3-4로 뒤진 9회말 1사 만루에서 역전 끝내기 안타를 때려 영웅이 됐다. 26일을 기준으로 김현수는 2654안타를 기록, 손아섭의 통산 안타(2653개)를 넘어서 2위가 됐다. 1위는 삼성 최형우가 2713개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6.08.27.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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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 엔트리 시행 하루 앞두고 1군 말소’ 포스트 강민호, 동점타→끝내기 안타 대폭발 [오!쎈 퓨처스]

[OSEN=손찬익 기자] 확대 엔트리 시행을 하루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포수 김도환이 퓨처스 무대에서 해결사 본능을 제대로 뽐냈다. 동점 적시타에 이어 끝내기 안타까지 터뜨리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김도환은 지난 27일 경산 볼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퓨처스리그 홈경기에서 6회초 수비를 앞두고 교체 투입됐다. 첫 타석부터 존재감을 드러냈다. 삼성이 0-1로 뒤진 7회말 2사 1,3루. 김도환은 우전 적시타를 터뜨려 3루 주자 이성규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리는 귀중한 한 방이었다. 김도환의 방망이는 경기 막판 다시 한번 빛났다. 1-1로 맞선 9회말 삼성은 볼넷과 상대 실책, 안타를 묶어 1사 만루의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타석에 들어선 김도환이 끝내기 안타를 터뜨리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교체 출전해 동점 적시타와 끝내기 안타를 책임진 김도환은 2안타 2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심재훈도 멀티히트를 달성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최예한의 호투가 돋보였다. 최예한은 6⅔이닝 동안 단 1개의 안타만 내주며 2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꽁꽁 묶었다. 이어 박주영이 1⅓이닝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고, 9회 등판한 홍승원이 1이닝을 탈삼진 2개를 곁들이며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 투수가 됐다. 김도환은 지난 24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올 시즌 1군에서 53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4푼2리, 110타수 22안타 2홈런 9타점 10득점을 기록 중이다. 국가대표 출신 베테랑 포수 강민호와 함께 삼성의 안방을 책임져온 김도환은 차세대 주전 포수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올 시즌에는 수비에서 한 단계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진만 감독도 김도환의 성장세를 높이 평가했다. 박진만 감독은 “이제는 주전급 포수로 성장했다고 본다. 원래 볼배합과 상대 타자의 장단점을 파악하는 능력은 뛰어났다. 다만 송구가 약점이었는데 올 시즌 들어 그 부분이 많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확대 엔트리 시행을 앞두고 잠시 1군에서 빠진 김도환. 퓨처스 무대로 내려가자마자 승부처에서 두 차례 해결사 역할을 해내며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보여줬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6.08.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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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드루와’ 미리보는 KS 빅매치 앞두고 4연승 질주...“원태인 좋은 투구, 많은 안타와 득점 좋았다”

[OSEN=고척,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이 1위 KT 위즈와의 홈 3연전을 앞두고 대승을 거둬 기뻐했다.  삼성은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15-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4연승을 질주했다.  삼성 선발투수 원태인은 6이닝 6피안타 1볼넷 7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7승을 수확했다. 임기영(1이닝 무실점)-미야모리 사토시(1이닝 무실점)-이승현(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팀 승리를 지켰다.  삼성은 김지찬(중견수) 김성윤(우익수) 구자욱(좌익수) 최형우(지명타자) 르윈 디아즈(1루수) 류지혁(2루수) 김영우(3루수) 이재현(유격수) 강민호(포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삼성 타선은 20안타 1홈런을 몰아쳤다. 디아즈는 시즌 21호 홈런을 개인 통산 2번째 만루홈런으로 장식하며 5타수 2안타 5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김지찬과 김성윤은 3안타를 기록했고 구자욱, 최형우, 김영웅, 강민호고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힘을 보탰다. 이진용은 데뷔 첫 안타와 타점을 달성했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선발 원태인이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점수차가 있어서 6회에는 맞혀잡는 피칭을 하다가 실점을 했지만 전체적으로 훌륭한 투구였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오늘 경기는 3회에 3번 구자욱, 4번 최형우가 3점을 선취해주면서 좋은 흐름을 잡았다”고 말한 박진만 감독은 “추가점이 필요한 시점에선 6회에 디아즈가 2사후에 만루홈런을 치면서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올 수 있었다. 또한 김지찬과 김성윤이 세밀한 플레이를 하면서 많은 안타와 득점으로 팀 승리를 도운 경기였다”며 좋은 활약을 보여준 타자들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4연승을 질주한 2위 삼성(67승 3무 44패 승률 .604)은 1위 KT(66승 3무 42패 승률 .611)를 0.5게임차로 추격중이다. 오는 28일부터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KT와 홈 3연전을 치른다. 삼성 선발투수는 김백산, KT 선발투수는 오원석이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8.2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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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보다 노력하는 선수" 데뷔 첫 결승타 대폭발…감독 뿌듯하게 만든 '3안타 3타점' 존재감

[OSEN=인천, 조은혜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한화 이글스와의 주중 3연전을 싹쓸이하고 3연승을 달성했다. 이숭용 감독이 이끄는 SSG는 2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10-5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SSG는 주중 3연전 스윕, 시즌 전적 48승64패5무를 만들었다. 반면 4연패에 빠진 한화는 49승60패3무가 됐다. 이날 장단 17안타를 몰아친 SSG는 전의산이 2안타(1홈런) 3타점 4득점, 조형우가 3안타 1타점 2득점, 임근우가 3안타 3타점, 안상현이 2안타(1홈런) 4타점 1득점을 기록하는 등 선발 전원 안타로 고른 활약을 펼쳤다. 선발 김건우는 5이닝 5실점으로 흔들렸으나 타선 지원 속 시즌 8승을 올렸다. 이어 올라온 노경은 1이닝 무실점으로 홀드를 작성하며 역대 17번째 4시즌 연속 10홀드 기록을 세웠다. 이어 문승원과 전영준, 최용준이 1이닝씩을 막고 승리를 완성했다. 경기 후 이숭용 감독은 "상하위 타선의 고른 공격력을 앞세워 역전승을 거둘 수 있었으며, 그 중 전의산과 임근우의 활약이 돋보였다"고 돌아봤다. 이 감독은 "뒤지고 있던 상황에서 의산이가 역전 3점 홈런을 쳐주며 빠르게 경기를 뒤집었고, 근우는 결승타에 이어 귀중한 추가점까지 만들어주며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줬다. 특히 팀에서 누구보다 노력하는 근우가 노력의 결실을 보여준 듯해 감독으로서 더욱 뿌듯하다"고 칭찬했다. 투수진에게도 박수를 보냈다. 이숭용 감독은 "선발 김건우는 1회 제구 난조와 수비 실책이 겹치면서 어려운 출발을 했지만, 이후 빠르게 안정을 찾으며 5회까지 선발투수로서 본인의 역할을 다해줬다. 오늘 경기를 통해 선발투수로서 한층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격려했고, 노경은에게는 "최고참 노경은의 4년 연속 10홀드 달성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이 감독은 끝으로 "무엇보다 올 시즌 홈 100만 관중을 달성한 뜻깊은 경기에서, 홈 3연전 승리로 팬들에게 보답할 수 있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한화와의 3연전을 싹쓸이한 SSG는 광주로 이동, KIA 타이거즈와의 주말 3연전을 갖는다. 이준기가 선발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KIA에서는 애덤 올러가 선발 등판한다. /[email protected] 조은혜([email protected])

2026.08.2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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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억’ 엄상백 보상선수 대형사고 쳤다! 11회 극적 끝내기포→1위로 대구행 확정, 강철매직 함박웃음 “장진혁 홈런 덕에 승리”

[OSEN=수원, 이후광 기자] 잠시 잊힌 엄상백 보상선수가 1위 수성이 걸린 중요한 경기에서 대형사고를 쳤다.  프로야구 KT 위즈는 2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3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 5-4 끝내기승리를 거뒀다. KT는 전날 끝내기 역전승에 이어 2연승을 달리며 1위 자리를 지켰다. 시즌 66승 3무 42패. 주중 3연전 위닝시리즈를 거두며 같은 시간 고척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꺾은 2위 삼성 라이온즈와 0.5경기 승차를 유지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5위 두산은 59승 4무 52패가 됐다.  선발로 나선 고영표가 불펜 난조에 승리가 불발됐지만, 7이닝 4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 98구 역투로 승리를 뒷받침했다. 이어 스기모토 코우키(1이닝 3실점)-박영현(2이닝 무실점)-이상동(⅓이닝 무실점)-손동현(⅔이닝 무실점) 순으로 뒤를 지켰고, 손동현이 구원승을 신고했다.  4-1로 앞선 8회초 스기모토가 양의지에게 동점 3점홈런을 맞으며 연장 승부에 돌입한 KT. 승부처는 마지막 11회말이었다. 선두타자로 나선 ‘엄상백 보상선수’ 장진혁이 두산 베테랑 이용찬을 만나 극적인 끝내기홈런을 터트렸다. 3B-1S 유리한 카운트를 선점한 뒤 5구째 가운데로 몰린 직구(146km)를 공략해 비거리 122.9m 우월 홈런으로 연결했다. 데뷔 첫 끝내기홈런을 신고한 순간이었다. KT 이강철 감독은 경기 후 “선발 고영표가 정말 좋은 투구를 했는데 승리를 못 챙겨서 아쉽다. 이어 나온 투수들도 잘 막아줬다”라며 “타선에서는 마지막 집중력이 돋보였다. 선취점 허용 후 곧바로 역전하는 모습이 좋았다. 이후 상대 실책과 안현민의 추가 타점으로 경기 분위기를 가져왔다. 경기 후반 동점을 허용했지만, 장진혁이 끝내기 홈런을 치며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이어 “연이틀 타이트한 상황에서 선수들 고생 많았고, 늦은 시간까지 열성적으로 응원해주신 팬들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선수단을 대표해 인사했다.  KT는 28일부터 대구에서 2위 삼성과 미리보는 한국시리즈로 불리는 주말 3연전에 나선다. 첫날 오원석(KT)과 김백산(삼성)의 선발 맞대결이 예고됐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6.08.27. 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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