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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시리즈 선발이었다" LG 11승 투수 대표팀에서 부상 날벼락, 염갈량 개막전부터 머리 아프다

[OSEN=한용섭 기자] 안타깝다. 프로야구 LG 트윈스 투수 손주영이 팔꿈치 부상으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서 중도 이탈했다. 8강전에 동행하지 못한다. 염경엽 LG 감독은 손주영을 2026시즌 개막 2연전에 선발투수로 내정했는데, 계획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정규 시즌 준비에 차질이 생겼다.  손주영은 지난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조별리그 C조 호주와 마지막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 1회말 1사 1루와 2루 위기에서 실점없이 잘 넘겼다.  한국이 2-0으로 앞선 2회말, 손주영은 마운드에 올랐으나 투구하지 못하고 금방 내려왔다. 류지현 대표팀 감독이 트레이너와 함께 마운드로 올라가 손주영의 몸 상태를 살폈고, 심판과 이야기를 나누고 손주영을 교체했다. 한국 대표팀은 "손주영 선수는 팔꿈치 통증으로 교체했다"고 밝혔다.  한국은 호주를 7-2로 꺾고, 극적으로 조 2위를 차지했다. 17년 만에 1라운드를 통과했고, 8강전이 열리는 미국 마이애미행 전세기를 타게 됐다. 그러나 손주영은 마이애미행 전세기를 타지 못하고 한국으로 귀국했다. KBO는 10일 "손주영 선수는 오늘 오전 병원에서 MRI 촬영 결과 상태가 정확히 확인되지 않아 오늘 한국으로 귀국하여 정밀 진단을 받을 예정입니다. 따라서 오늘 선수단 미국 출국 때는 동행하지 않습니다"라고 알렸다. 손주영은 10일 귀국해 11일 정밀 검진을 받았다. LG 구단은 11일 오후 “손주영 선수는 병원 검진 결과 좌측 팔꿈치 회내근 염증 및 부종으로 10일간 투구 휴식이 필요하다는 검진 결과를 받았다"고 공식 발표했다. 손주영은 최소 열흘은 쉬어야 한다. 그나마 다행이다. 인대나 근육의 구조적인 손상이 없어서 재활 기간이 길지 않을 전망이다. 그래도 개막전 등판은 불발이다. 열흘을 쉬고 다시 빌드업 과정을 거쳐 등판하려면 한 달 정도는 걸릴 수 있다.  염경엽 감독은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일찌감치 개막시리즈 선발 투수를 내정했다. 개막전에는 외국인 투수, 2차전에는 손주영을 낙점했다. 지난해도 손주영이 개막 2번째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3월 28~29일 KT 위즈와 개막시리즈에 외국인과 손주영을 내세우고, 또 다른 외국인 투수를 그 다음 주 화-일 2차례 선발로 내세울 계획이었다. 하지만 손주영이 부상으로 시즌 초반 등판은 불가능하다.  LG는 시즌 초반 선발진이 고민거리가 될 것이다. 5선발 송승기도 WBC 대표팀으로 참가하고 있는데, 1라운드에서 단 1경기도 등판하지 않아 투구 수에 문제가 있다. 송승기마저 정상 컨디션이 아니라면 개막 직후 4~5선발은 임시방편으로 해결해야 한다. 호주 대표팀으로 출전한 라클란 웰스가 임시 선발로 던져야 한다. 그래도 빈 자리가 있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6.03.1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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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팀이 올라오든 부숴보자!” 빅리거 출신 최지만, 동산고 후배 김혜성 SNS에 응원 댓글 [WBC]

[OSEN=손찬익 기자] “어느 팀이 올라오든 부숴보자”. 메이저리그 출신 내야수 최지만이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 중인 동산고 후배 김혜성(LA 다저스)에게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김혜성은 지난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대표팀 경기 장면과 함께 “많이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파이팅”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에 최지만은 댓글로 “어느 팀이 올라오든 부보자”고 응원 댓글을 달았다.  김혜성과 최지만은 인천 동산고 선후배 사이다. 선배 최지만이 대표팀에서 활약 중인 후배에게 공개적으로 응원 댓글을 남기며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김혜성은 이번 WBC에서 공수 양면에서 활약하며 한국의 17년 만의 WBC 8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한국 대표팀은 오는 14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D조 1위와 8강전을 치른다. 한편 1991년생 최지만은 2016년 LA 에인절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해 뉴욕 양키스, 밀워키 브루어스, 탬파베이 레이스, 피츠버그 파이리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에서 활약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525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3푼4리(1567타수 367안타) 67홈런 238타점 190득점 OPS 0.764를 기록했다. 탬파베이 소속이었던 2019년에는 19홈런을 터뜨리며 개인 한 시즌 최다 기록을 세웠고, 통산 네 차례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KBO 복귀를 선언한 최지만은 규정상 해외파 복귀 2년 유예 기간에 따라 병역 의무 이행이 우선이었다. 지난해 5월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한 뒤 무릎 통증이 악화돼 재검을 받았고, 의료진 판정에 따라 5급 전시근로역으로 변경돼 3개월 만에 조기 전역했다. 울산 웨일즈 합류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현재 개인 훈련을 이어가며 오는 9월 KBO 신인 드래프트 참가를 준비하고 있다. 최지만은 “미국 생활을 정리하면서 군 문제를 해결하고 한국의 열정적인 야구팬들 앞에서 선수 생활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늘 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재활 치료에 모든 신경을 쏟고 있다. 다시 선수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날이 온다면 행복하겠다는 마음으로 하루하루 보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지만은 또 “미국에서 배운 부분들을 정리해 한국 야구가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미력하게나마 보탬이 되는 인생 후반전을 꿈꾸고 있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6.03.1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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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위 좋는데, 왜 더 이상 던지지마 ‘출장 금지’…삼성 이승민, ‘팔꿈치 수술’ 이호성 빈 자리 메운다

[OSEN=한용섭 기자] “구위가 너무 좋아서 이제 그만 던져라고 했다. 괜히 다칠까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투수 이승민(26)이 올 시즌 불펜에서 좋은 활약이 기대된다. 이승민은 일본 스프링캠프에서 워낙 좋은 컨디션을 보여, 코칭스태프가 연습경기 등판을 자제시킬 정도였다.  이승민은 지난 3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연습경기에서 구원투수로 등판해 1이닝 1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심우준을 우익수 뜬공 아웃, 페라자를 2루수 땅볼 아웃, 강백호를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켰으나 채은성을 중견수 뜬공으로 이닝을 끝냈다.  이후로 이승민은 연습경기에 등판하지 않았다. 지난 5일 LG 트윈스전과 7일 KT 위즈전에는 던지지 않았다. 당시 최일언 삼성 투수코치는 “이승민은 이제 그만 던지라 했다. 지금 너무 구위가 좋아서 무리하지 말고 쉬어라고 했다. 자칫 다칠까봐…”라고 말했다. 삼성은 캠프에서 투수들의 부상이 속출해 선수들의 몸 관리에 예민한 상황이었다.  이승민은 2월 28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경기에서는 1이닝 퍼펙트를 기록했다. 요미우리의 중심타자를 삼자범퇴로 끝냈다. 4번 외국인 트레이 캐비지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외국인 타자 바비 달벡을 포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했다. 2사 후 간판타자 사카모토 하야토를 1루수 뜬공으로 이닝 종료. 이승민은 스프링캠프 연습경기 4경기에서 4이닝 무실점으로 완벽했다. 이승민은 2020년 신인드래프트 2차 4라운드 35순위로 삼성에 입단했다. 지난해 62경기(64.1이닝) 3승 2패 8홀드 평균자책점 3.78을 기록했다. 커리어 하이 성적이었다. 특히 전반기(평균자책점 4.54) 보다 후반기(평균자책점 2.93) 성적이 더 좋았다.  삼성은 불펜 뎁스가 다소 아쉬운데 부상자까지 생겼다. 지난해 필승조로 활약한 이호성이 12일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는다. 최소 1년 재활 기간이다.  이호성은 2023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8순위로 삼성에 입단했다. 지난해 58경기(55⅓이닝)에 등판해 7승 4패 9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6.34를 기록했다.  그리고 포스트시즌에서 강속구를 앞세워 언터처블 구위를 보여줬다.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플레이오프까지 포스트시즌 8경기(7⅔이닝)에 등판해 단 1점도 내주지 않는 평균자책점 0을 기록했다.  최일언 투수코치는 이승민의 제구, 변화구 등 모든 면이 좋아졌다고 칭찬했다. 이호성이 빠진 불펜에 이승민이 희망을 안겨줄 지 시범경기에서 주목된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6.03.1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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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첩보 영화야?’ 류지현호 경호 살벌하네, 기적의 8강→美 특급대우 영상 전격 공개 “마이애미, 한국 맞이할 준비 끝났다”

[OSEN=이후광 기자] 야구를 잘하니 이런 대접도 받는다. 말로만 들었던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8강 진출국을 향한 특급 대우 현장이 미국 현지 SNS 계정을 통해 공개됐다. 전세기 탑승만으로도 8강행의 기쁨을 충분히 누렸는데 현지에 도착하니 최고 수준의 의전이 류지현호를 맞이했다.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국제공항 공식 SNS 계정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의 공항 입국 및 호텔 이동이 담긴 영상을 제작해 게재했다.  한국 선수들은 지친 기색 없이 여유 있는 표정으로 마이애미 공항에 도착했다. 전 좌석 비즈니석으로 구성된 전세기를 타고 도쿄에서 마이애미까지 편안한 비행을 즐긴 결과다. KBO 허구연 총재, 박근찬 사무총장을 필두로 공항을 빠져나온 한국 선수단은 호텔로 향하는 총 4대의 대형버스에 나눠 탑승했고, 현지 경찰 오토바이 6대의 호위를 받으며 최고급 호텔로 안전하게 이동했다. 이 모든 과정이 마이애미 공항이 제작한 영상에 고스란히 담겼다.  마이애미 공항 계정은 “한국이 마이애미 국제공항에 도착해 WBC를 준비하고 있다. 매직시티(마이애미)는 한국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라는 코멘트를 남겼다.  한국은 지난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C조 조별예선 호주와의 최종전에서 7-2 기적의 승리를 거두며 2009년 이후 17년 만에 8강 진출에 성공했다. 8일 대만전에서 연장 접접 끝 4-5 석패를 당한 한국은 호주를 맞아 5점차 이상으로 이기되, 2점 이하를 내줘야하는 악조건에 놓였다. 한국은 선발 손주영이 부상으로 1이닝 만에 강판되는 악재 속에서 벌떼야구로 호주 타선을 2실점으로 묶었고, 타선은 문보경의 4타점 원맨쇼에 힘입어 7점을 뽑아냈다. 호주, 대만과 2승 2패 동률을 이룬 가운데 실점률에서 근소하게 앞서 8강이 열리는 미국 마이애미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국은 오는 14일 오전 7시 30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D조 1위와 8강에서 맞붙는다. 도미니카공화국, 베네수엘라, 이스라엘, 네덜란드, 니카라과로 구성된 D조는 현재 도미니카공화국, 베네수엘라가 나란히 3승으로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는 상황. 12일 두 팀의 맞대결에서 한국의 8강 상대팀이 결정된다.  마이애미에 무사히 도착한 류지현 감독은 “굉장히 기분이 좋은 상태에서 1라운드를 마쳤다. 이동도 굉장히 장거리이긴 하지만, 피로감을 줄이면서 마이애미에 들어온 거 같다”라며 “야구선수라면 가장 큰 대회가 WBC가 아닌가. 또 대우 측면에서 전세기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 다들 즐겁게 이동했을 것이다. 이런 부분이 자연스럽게 경기력과 연결됐으면 한다”라는 바람을 남겼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6.03.11.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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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선배들의 WBC 응원, 추신수가 빠졌다. 노경은이 전한 안타까운 소식, “신수 형 어깨 인대 다 끊어져 수술…아무도 몰라줘”

[OSEN=홍지수 기자] SSG 랜더스 베테랑 투수 노경은이 ‘선배’ 추신수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특히 최근 어깨 수술을 받은 추신수의 상황도 알렸다. 노경은은 지난 9일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회 C조 마지막 상대인 호주전이 끝나고 미국 마이애미로 향하는 전세기에 올랐다. 한국이 호주를 7-2로 제압, 경우의 수를 뚫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호주전에서 긴급 등판해 2이닝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한국의 1라운드 통과에 큰 힘이 된 노경은. 전세기를 타고 미국으로 떠난 기쁨도 잠시, 안타까운 추신수 소식을 대신 전했다. 마이애미 도착 후 한창 시차 적응으로 피곤한 상황에서 OSEN에 직접 연락해 “신수 형이 운동을 하다가 어깨 인대가 다 끊어져 수술을 했다. 그런데 그 사실을 거의 아무도 모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노경은은 “수술을 했는데도 사람들은 그걸 모르니까 계속 욕만 하는 상황이다. 본인도 마음이 많이 힘들었던 것 같다”며 “나에게 전화가 와서 ‘미안하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박찬호를 비롯해 여러 한국 프로야구 대선배들이 WBC 대회에 참가해 이를 악물고 뛰고 있는 후배들을 위해 응원하러 직접 일본으로 향했다. 해설위원 자격으로 간 윤석민, 이택근 등 한때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무대에 뛰었던 레전드들이 현장에서 한국 대표팀 후배들을 격려했다. 그런데 추신수가 없는 게 서운한 걸까.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오랜 시간 뛰면서 인정을 받았고, 한국으로 돌아와 SSG 랜더스에서 현역 생활에 마침표를 찍은 그가 대표팀 후배들을 위해 직접 나서지 않은 게 아쉬운 모양이다. 게다가 추신수는 2009 WBC와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대회에 뛰기도 했다. 대표팀 선배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다. 추신수는 최근 수술을 받았다. 움직일 수 없는 상황이었다. 평소 추신수는 누구보다 후배들을 잘 챙긴다. 아프지만 않았다면, 일본이든 미국이든 밥 한 끼 사주러 바로 움직였을 추신수라는 게 노경은의 말이다. 노경은은 “(추)신수 형이 몸 상태 때문에 후배들을 직접 찾아가 격려하거나 밥을 사주지 못하는 상황을 미안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수 형은 원래 후배들을 정말 많이 챙기는 사람이다. 일본 캠프나 경기 현장에도 와서 밥도 사주고 격려도 해줬다. 그런데 그런 모습들은 사람들이 잘 모른다”고 아쉬워했다. 노경은은 마지막으로 “신수 형은 후배들을 많이 챙기는 사람이다. 내가 도울 수 있는 게 있다면 조금이라도 돕고 싶었다”면서 “내가 개인적으로 정말 존경하는 형인데 그렇게 욕을 많이 먹는 모습을 보니까 마음이 너무 안 좋았다”며 “그래서 내가 먼저 전화를 했다. 내가 할 수 있는 게 있다면 조금이라도 상황을 풀어주고 싶었다”고 수술 후 회복 중인 추신수를 감싸고 고마워했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6.03.11.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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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쁘다 노경은총 오셨네!' 마이애미행 전세기에서 열린 '맏형' 노경은의 깜짝 생일 파티 [WBC]

[OSEN=손찬익 기자] 아마 평생 잊지 못할 생일 파티가 될 것 같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선수들이 ‘맏형’ 노경은의 42번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대표팀 선수들은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로 향하는 전세기 안에서 노경은을 위한 생일 파티를 열었다. 선수들이 노경은의 좌석 주변으로 몰려들어 박수를 치며 생일 축하 노래를 불렀고, 주장 이정후가 생일 케이크와 모자를 들고 다가가 분위기를 이끌었다. 노경은은 환한 미소를 지으며 모자를 쓴 뒤 케이크를 들고 촛불을 끄는 시늉을 했다. 이어 주먹을 불끈 쥐며 기분 좋게 파티를 마무리했다. 다가오는 8강전을 반드시 이기겠다는 의지가 자연스럽게 드러난 순간이었다. 노경은은 지난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WBC 1라운드 C조 4차전 호주와의 경기에서 팀을 구하는 투구를 선보였다. 선발 손주영이 왼쪽 팔꿈치 통증으로 1이닝만 던지고 자진 강판하는 변수가 발생하자 류지현 감독이 선택한 카드는 ‘맏형’ 노경은이었다. 당시 손주영은 “던질 수 있더라도 100%가 아니면 구위가 떨어질 수 있었다. 점수를 주면 안 되는 상황이었고, 계속 던졌다면 저도 불안했을 것 같아 코치님께 바로 말씀드렸다. 마운드에서 시간을 조금 끌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갑작스러운 등판에도 노경은은 흔들리지 않았다. 첫 타자 로비 글렌디닝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곧바로 릭슨 윙그로브를 2루수 병살타로 유도하며 흐름을 끊었다. 이어 로비 퍼킨스의 강습 타구를 직접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3회에도 안정적인 투구가 이어졌다. 선두 타자 팀 케널리를 풀카운트 끝에 2루 땅볼로 처리한 뒤 트레비스 바자나를 루킹 삼진, 커티스 미드를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노경은은 2이닝 1피안타 무실점 완벽투를 기록한 뒤 4회 소형준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당시 한국은 5점 차 이상 승리와 2실점 이하라는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해야 8강에 오를 수 있는 상황이었다. 노경은의 호투는 그 희박했던 경우의 수를 현실로 만드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결국 한국은 17년 만에 WBC 8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류지현 감독은 경기 후 “오늘의 수훈 선수는 노경은이다.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2이닝을 막아준 모습이 정말 존경스럽다”고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노경은 역시 남다른 감정을 드러냈다. 그는 “2이닝까지 던질 줄은 몰랐다. 그냥 다 짜냈다”며 “내가 왜 여기에 왔는지 증명한 것 같아 마음의 짐을 덜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국가대표 선수도 아닌데 마지막 대표팀을 좋은 기억으로 장식하게 돼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은 오는 14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D조 1위와 8강전을 치른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6.03.11.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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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질한 루저는 되지마” 대만 악플러에 쓴소리, LG 미국인 오스틴의 진심 "미국과 한국 결승 만나면 한국 응원"

[OSEN=한용섭 기자] 정말 이런 외국인 선수가 또 있을까. 복덩이가 따로 없다.   프로야구 LG 트윈스 외국인 선수 오스틴 딘이 대만 야구팬들로부터 ‘악플 테러’를 당한 팀 동료 문보경을 든든하게 보호했다. 대만 악플러들에게 쓴소리를 남겼다.  지난 9일 한국이 호주를 꺾고 기적같은 WBC 8강 진출에 성공한 뒤,수 많은 대만 야구팬들이 문보경의 SNS에 악성 댓글을 남겼다. 이에 오스틴이 문보경의 SNS 게시글에 “찌질한 루저가 되지마. 그러한 상황이면 너희도 똑같이 했을 것이다”라고 대만 악플러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또 오스틴은 “문보, 캡틴 코리안”이라고 1라운드에서 미친 타격감으로 8강 진출의 최고 수훈 선수인 문보경을 칭찬했다. 한국은 지난 9일 일본 도쿄돔에서 호주와 C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7-2로 승리, 조 2위로 8강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은 호주, 대만과 2승 2패로 승률이 같았으나, 최소 실점률에서 앞서 극적인 8강 티켓을 따냈다.  문보경은 2회 선제 투런 홈런 포함 3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한국이 7-2로 앞선 9회초 2사 1루에서 문보경은 초구 헛스윙 후에 2구 연속 스트라이크를 쳐다보다 삼진을 당하고 돌아섰다.  문보경의 삼진으로 한국은 7점으로 9회를 마쳤고, 승패와 관계없이 대만의 탈락이 확정됐다. 한국이 8득점, 3실점 이상으로 승리해야 대만이 8강에 진출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대만 야구팬들은 문보경이 ‘고의 삼진’을 당했다며 문보경의 SNS로 몰려가 저급한 악플들을 남겼다. 대만의 탈락을 괜히 문보경에게 화풀이를 한 것이다. 대만은 호주에 패배했고, 일본에 콜드게임으로 졌다. 이후 한국에 연장 10회 승부치기로 이겼고, 한국과 호주 경기에서 경우의 수를 기다렸다. 8강 진출에 실패하자 엉뚱한 곳에다 비매너 집단행동을 일으켰다.  오스틴은 2023년 LG 유니폼을 입고 두 차례 통합 우승(2023년, 2025년)에 기여했다. LG와 한국에 대한 사랑 표현이 남다르다. 오스틴은 이번 WBC에서 문보경이 체코전 만루 홈런을 때리자 자신의 SNS에 축하 글을 남겼다. 문보경의 활약과 한국의 승리 관련 게시문을 계속해서 올렸다.   오스틴은 11일 SBS와 인터뷰에서 만약 한국이 미국과 결승에서 만나면 한국을 응원하겠다고 하기까지 했다. 오스틴은 "내 나라 미국에 대한 애정은 변함없지만, 이번에는 우리(LG) 팀 동료들을 위해서 한국 대표팀을 응원하겠다"고 웃으며 말했다.    한편 오스틴은 12일부터 시작되는 KBO리그 시범경기에 출장해 시즌 준비에 들어간다. 오스틴은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치른 3차례 연습경기에서 8타수 5안타(타율 6할2푼5리) 1홈런 맹타를 터뜨렸다. 오스틴은 캠프에서 "한국에서 뛴 이후 올해가 가장 좋은 컨디션이 다"고 했는데, 연습경기에서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6.03.1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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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야구장 달군 1500명 열기…울산 웨일즈, LG·NC와 격돌

[OSEN=손찬익 기자] 울산 웨일즈가 문수야구장에서 팬들과 함께하는 시즌 준비에 나선다. 울산 웨일즈는 이번 주 문수야구장에서 두 차례 연습경기를 치른다. 13일 오후 1시 LG 트윈스, 14일 오후 1시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각각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이번 경기는 울산 시민과 야구팬들이 문수야구장에서 울산 웨일즈의 경기를 가까이에서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시즌 개막을 앞둔 만큼 지역 야구팬들의 관심도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주말 KIA 타이거즈와의 연습경기에서는 약 1500명의 관중이 문수야구장을 찾으며 뜨거운 분위기를 만들었다. 프리미엄석이 모두 매진되며 2층 중앙 탁자석까지 추가 개방되는 등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가족 단위 관람객과 야구팬들이 함께 어우러지며 경기장 분위기를 더욱 활기차게 만들었고, 선수들에게도 큰 힘이 됐다. 이러한 열기를 바탕으로 이번 주 홈 연습경기 역시 울산 시민들에게 생생한 경기 현장의 즐거움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진 단장은 “문수야구장에서 열리는 홈 연습경기를 통해 울산 시민들과 더욱 가까이 소통하고 봄 시즌 야구의 즐거움을 함께 나누고 싶다”며 “많은 시민들이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에게 힘찬 응원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울산 웨일즈는 초대 시즌을 맞아 울산 시민들과 함께 지역 야구 문화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구단은 오는 20일 오후 6시 30분 문수야구장에서 열리는 홈 개막전에 팬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울산 웨일즈는 지난 11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새롭게 문을 연 홈페이지는 구단의 메인 컬러인 ‘블랙 & 레드’를 활용해 디자인됐으며, 구단의 창단 배경과 엠블럼 의미를 소개하는 ‘구단 소개’, 홈 개막전을 포함한 ‘2026 시즌 일정’ 등 다양한 메뉴로 구성됐다. 울산 웨일즈는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 소식과 공지사항을 팬들에게 신속하게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공식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채널도 순차적으로 개설해 선수단 콘텐츠와 경기 정보를 제공하며 팬들과의 소통을 확대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6.03.1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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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판→오키나와→도쿄→마이애미…전세기 즐겁지만, 기적 이끈 42세 노경은 "시차적응 좀 힘드네요"

[OSEN=홍지수 기자] 기분은 좋지만, 힘든 건 사실이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를 위해 힘든 일정을 감내하고 있다. 대표팀 선수 일부는 8강전을 앞두고 '시차 적응'에 애를 먹고 있다.  한국 대표팀은 지난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조별리그 C조 4차전 호주와 경기에서 7-2로 승리했다. 2승 2패를 기록한 한국은 2실점 이하, 5점차 이상 승리를 해야하는 경우의 수를 뚫고 호주와 대만을 따돌리고 C조 2위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2009년 준우승 이후 17년 만에 8강 진출이다. 한국 선수단 모두 기쁜 마음으로 들떠있다. 호주를 잡고 전세기를 타고 미국 마이애미로 향한 한국 선수단. 저마다 SNS를 통해 좋은 기분을 공유하고 있는데, 사실 체력적으로는 힘든 상황이다. 2006년 4강 진출, 2009년 준우승으로 WBC에서 강호로 활약했던 한국은 이후 3개 대회(2013년, 2017년, 2023년)에서 모두 1라운드에서 조기 탈락했다. 이번 대회에서 8강 복귀를 목표로 세운 대표팀은 지난 1월 사이판 1차 캠프부터 대회를 준비했다. 당시 선수들은 WBC 8강 진출팀이 탈 수 있는 전세기 이야기를 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도쿄에서 조별리그를 앞두고 노시환(한화)의 제안으로 '비행기 세리머니'도 만들었고, 많은 관심을 모았다. MLB.com은 한국의 1라운드 통과를 주목했다. MLB.com은 “한국은 홈런 축하 세리머니로 마치 비행기에 탑승한 것처럼 두 팔을 활짝 벌렸다”면서 “호주와 경기에서 승리가 절실했고, 한국은 마침내 꿈을 현실로 만들었다”고 전했다. 한국 대표팀은 오는 14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D조 1위 팀을 만난다. D조는 현재 도미니카 공화국과 베네수엘라가 나란히 3승으로 공동 1위에 올라있다. 오는 12일 열리는 두 팀간의 경기에서 조 1위와 한국의 8강 상대가 결정될 예정이다.  만만치 않은 경기다. 한국이 질 가능성을 더 높게 보기도 한다. 그보다 한국 선수들의 어려움은 다른 부분에서 있다. 사이판, 일본, 그리고 미국까지 이동 문제다. 한국 대표팀은 1차 캠프지 사이판 이후 일본 오키나와에서 2차 캠프를 치렀고, 훈련과 연습 경기가 이뤄졌다. 오키나와 일정이 끝나고 지난달 28일 대표팀은 일본 오사카로 이동했다. 지난 1일 교세라돔에서 훈련을 소화한 뒤 2일과 3일 일본프로야구(NBP) 소속 한신 타이거스, 오릭스 버팔로스와 두 차례 연습 경기를 진행했다. 대회 준비를 마치고 도쿄로 이동해 체코, 일본, 대만, 호주와 차례로 만났다. 호주와 치열한 접전 끝에 1라운드를 통과한 한국 대표팀은 미국 마이애미행 전세기에 올랐다. 승리의 기분은 달콤했지만, 수 차례 비행은 고된 일이다. 마이애미에 도착한 대표팀 맏형 노경은은 OSEN에 “감기에 걸린 선수들도 있다. 힘든 것도 사실이다. 무엇보다 시차적응이 쉽지 않다”고 전했다. KBO는 11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세기에 탄 대표팀 선수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안현민(KT), 김도영(KIA), 구자욱(삼성), 문현빈, 정우주(이상 한화) 등 간판스타 선수들이 모두 밝은 표정으로 전세기를 즐겼다. 1라운드를 통과했다는 기쁨에 표정은 밝지만, 한국 대표팀은 더 높은 목표를 위해 자신과 싸움도 하고 있는 중이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6.03.11. 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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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하게 보듬어주자" WBC 통한의 실책과 눈물, 주전 유격수 복귀...KIA 미팅까지 소집, 동료애로 기살린다

[OSEN=광주, 이선호 기자] "눈물이 너무 안쓰러웠다". KIA 타이거즈 선수들이 따뜻한 마음으로 동료 제리드 데일(25) 기살리기에 나선다.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회에서 결정적 실책으로 야구인생에서 가장 큰 시련을 맞았다. 심리적으로 위축 되면서 트라우마로 남을 수도 있다. 아픔을 잊고 팀과 KBO리그에 씩씩하게 뛸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데일은 지난 8일 제 6회 WBC 대회 한국과의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2루 악송구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한국은 한 점을 추가해 7-2로 승리했다. 6-2로 끝났다면 호주가 8강에 진출할 수 있었다. 한국은 5% 미만의 확률을 뚫고 기적의 티켓을 따냈다. 데일은 경기후 더그아웃에서 자책감에 고개를 푹숙이고 눈물을 흘렸다. KIA 선수들은 모두가 안타까운 마음이었다.   이범호 감독도 마찬가지이다. 11일 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진 훈련을 지켜보면서 데일의 실책 상황을 옹호하는 분석을 내놓았다. "(이정후의 타구) 투수 글러브를 맞고 굴러온 타구를 잡고 1루에 송구 동작을 취했다. 그런데 2루수가 무슨 신호가 있어 보였고, 갑자기 던지려다 보니 주자가 눈에 들어왔고 실수가 나온 것 같다"고 해석했다.   이어 "수비 실수는 언제든 나올 수 있는 것이다. 나도 그렇고 선수들도 눈물을 흘리는 장면에 안쓰러운 마음이 컸다. 그래서 어제 훈련에 앞서 선수들과 미팅을 했다. 데일이 팀에 합류하면 '광주에 잘왔다'는 환영을 하고 따뜻하게 보듬어주자고 했다"고 전했다. 한마음으로 데일의 아픔을 씻어주자는 의미였다.  데일은 호주 대표의 주전 유격수이자 5번타자로 견실한 활약을 했다. 초반 첫 상대 체코에 이어 강호 대만까지 이기는 과정에서 공수에 걸쳐 맹활약을 했다. 2루타와 3루타도 터트렸다. 이 감독도 활약에 흡족한 평가를 했다. 데이브 닐슨 호주 감독도 "대회 내내 훌륭한 수비를 해주었다"며 활약도는 인정하기도 했다.  KIA는 두산에 이적한 박찬호의 대안으로 데일을 영입했다. 이 감독은 주전 유격수이자 리드오프로 기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그만큼 공수주의 핵심의 기대하고 있다. 그래서 더욱 WBC 실수를 머리속에서 비우도록 도울 수 밖에 없다. 김도영도 호주전을 마치고 "데일은 너무 아름답고 멋진 선수다. KIA에서 잘할 것 같다”고 위로와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데일은 이날 저녁 입국해 광주로 이동했다. 일단 피로도가 있는 만큼 12일 시범경기 개막전 출전하지는 않는다. 이 감독은 "합류하더라도 바로 경기에 나서지는 않는다. 피로도도 남아 있을 것이다. 챔피언스필드도 처음 보는 만큼 적응하는 시간도 필요할 것 같다"며 각별한 마음 씀씀이를 보였다.  /[email protected] 이선호([email protected])

2026.03.11. 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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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LG 희소식! 도쿄돔 부러웠는데, 잠실돔 3만석 확정→6년 뒤 완공된다…잠실구장 2026시즌 끝으로 철거

[OSEN=이후광 기자] 서울특별시의 서울 스포츠-MICE파크 조성이 본격화된다.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가 사용할 꿈의 잠실돔구장이 마침내 삽을 뜬다는 의미다. 서울시는 11일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 사업 우선협상 대상자인 서울 스마트 마이스파크(주간사 한화 건설 부문)와 4년간 160회의 협상을 마무리했다”라고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35만㎡ 부지를 재정지원 없이 모두 민간투자로 개발한다. 총사업비는 3조3000억 원이며, 올해 착공해 2032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이 일대에 잠실돔구장을 비롯해 전시/컨벤션 시설, 숙박/상업/업무시설이 들어선다.  야구계의 가장 큰 화두인 돔구장은 3만석 규모로 짓는다. 객실에서 야구를 볼 수 있는 4성급 호텔, 야구장이 훤히 보이는 카페도 함께 들어선다. 돔구장은 프로야구 정규시즌에는 두산과 LG의 홈구장, 비시즌은 공연장 등 복합 문화공간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돔구장 신축 공사가 진행되는 2027년부터 2031년까지 5시즌 동안 두산과 LG는 바로 옆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홈경기를 개최한다. 축구장과 육상 트랙을 KBO 매뉴얼에 맞춰 프로야구 필드로 교체하며, 일부 실내 공간은 야구장 더그아웃, 선수 지원 공간 등으로 리모델링 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내야 중심의 1~2층 1만8천 관람석을 우선 운영하고, 주요 경기와 포스트시즌 관람객 안전 확보를 전제로 3층까지 개방해 3만석 이상으로 좌석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1982년 7월 개장된 잠실구장은 2026년을 끝으로 44년의 역사를 뒤로 하고 철거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007년 한강르네상스에서 시작한 잠실 변화의 시도가 20여년간 논의와 수정, 멈춤과 재도전을 거치며 올해 드디어 첫 삽을 뜨게 됐다”라며 “잠실은 앞으로 스포츠 성지를 넘어 미래 산업인프라, 도심에서 한강까지 이어지는 녹지 보행 네트워크, 친환경 미래형 단지 등 3개 축을 중심으로 서울의 미래를 상징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좌우하는 새로운 무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2024년 7월 두산과 LG 양 구단에 잠실주경기장 대체야구장 활용 플랜을 이미 전달한 바 있다. 당시 두산 고영섭 대표이사는 “대체구장을 사용하는 기간, 야구팬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국내 최고 인기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신축구장 건립부터 대체구장 결정에 힘써 주신 오세훈 시장님과 서울시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LG 김인석 대표이사도 “구단은 대체구장 사용 기간 동안 팬들의 안전과 쾌적한 관람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 잠실돔구장 건립과 함께 프로야구 발전을 위해 노력해주시는 서울시와 오세훈 시장님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감사를 표했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6.03.11. 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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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나깨나 선발진 걱정’ 국민 유격수, 후라도 조기 복귀에 한숨 돌렸다 [오!쎈 대구]

[OSEN=대구, 손찬익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은 자나깨나 선발진 걱정이다. 외국인 투수 맷 매닝이 오른쪽 팔꿈치 부상으로 교체가 불가피하다. 새 얼굴을 물색 중이다. ‘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이 오른쪽 팔꿈치 굴곡근 통증으로 잠시 쉼표를 찍은 상태다.  한숨만 나오는 이 시점에 외국인 선발 특급 아리엘 후라도의 조기 복귀는 반가운 소식.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파나마 대표팀에 발탁된 후라도는 지난 8일 푸에르토리코와의 조별리그 A조 경기에서 5이닝 무실점(3피안타 4탈삼진) 완벽투를 선보였다. 하지만 파나마가 A조 최하위로 탈락하면서 후라도는 조만간 삼성에 합류할 예정이다. 1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만난 박진만 감독은 “후라도가 WBC 대표팀에 대한 애착이 강했는데 1라운드에서 탈락해 속상할 것”이라면서도 “아쉬움은 있겠지만 팀에 돌아와 시차 적응을 잘하고 올 시즌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 경기 잘 던지고 왔으니 좋은 흐름을 계속 이어가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박진만 감독은 원태인의 현재 상태에 대해 “현재 캐치볼을 소화하는 단계다. 통증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까 잠깐 봤는데 순조롭게 준비하고 있다고 하더라. 개막에 맞추는 건 쉽지 않을 것 같지만 일단 지켜보고 있다. 통증이 없다는 게 가장 반가운 소식”이라고 했다. 삼성은 새 외국인 투수 후보도 물색하고 있다. 지난해 KT 위즈에서 뛰었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와 접촉했지만, 헤이수스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40인 로스터에 포함되면서 영입이 어려워졌다. 이에 대해 박진만 감독은 “시범경기가 끝나야 어느 정도 윤곽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며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후라도가 합류하기 전까지 시범경기 선발진은 최원태, 좌완 이승현, 양창섭, 장찬희, 임기영으로 꾸릴 계획이다. 박진만 감독은 “임기영은 올 시즌 롱릴리프로 활용할 생각이지만 현재 선발이 필요한 상황이라 시범경기에서는 선발로 기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좌완 백정현의 복귀 시점에 대해서는 “조금 더 시간을 줄 생각이다. 급하게 하지 않고 퓨처스 경기를 소화한 뒤 시범경기 막판에 합류할 수 있을 것”이라며 “무리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은 오는 1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한화 이글스와 시범경기 개막전을 치른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6.03.11. 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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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사이영상 2위였다’ 39세 류현진, 8강전 선발 딱이다...도미니카든 베네수엘라든 3년 만에 ML 타자 붙자

[OSEN=길준영 기자] 한국 야구 국가대표 류현진(39)이 3년 만에 메이저리그 스타 타자들을 상대로 마운드에 오르게 될까.  한국은 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8강전을 치른다. 1라운드에서 2승 2패를 기록해 C조 2위를 기록한 한국의 8강전 상대는 D조 1위로 오는 12일 열리는 도미니카 공화국과 베네수엘라 경기의 승자다.  도미니카 공화국과 베네수엘라는 모두 이번 대회 우승 후보로 꼽히는 팀들이다. 특히 도미니카 공화국은 후안 소토(메츠),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 매니 마차도(샌디에이고), 주니오르 카미네로(탬파베이), 훌리오 로드리게스(시애틀) 등 초호화 라인업을 자랑한다. 8강전 예상 선발투수도 지난해 내셔널리스 사이영상 투표 2위를 차지한 크리스토퍼 산체스(필라델피아)다.   베네수엘라도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잭슨 츄리오(밀워키), 루이스 아라에즈(샌디에이고), 윌슨 콘트라레스(보스턴), 윌리엄 콘트라레스(밀워키), 에우제니오 수아레즈(신시내티) 등 올스타급 선수들이 다수 포진해있는 강팀이다. D조 1위는 도미니카 공화국이 유력하다는 전망이 지배적이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베네수엘라가 승리해도 이상하지는 않다.  도미니카 공화국, 베네수엘라 모두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는 타자들이 포진한 강타선을 자랑하는 만큼 8강전에서 선발투수의 역할이 중요하다. 선발투수가 경기 초반 흐름을 내주지 않고 최대한 긴 이닝을 버텨줘야 승리의 가능성이 생기기 때문이다.  한국은 지난 9일 호주와 마지막 경기를 치른 뒤 10일 전세기를 타고 마이애미로 이동했다. 8강전이 열리는 14일까지 이틀간 휴식을 취하고 훈련을 할 수 있다. 9일 호주전을 기준으로는 4일의 휴식일이 있는 만큼 8강전에 모든 투수를 기용할 수 있다. 8일 대만과 9일 호주 경기에서 연투한 데인 더닝(시애틀)도 충분히 선발투수로 활용할 수 있다.  그렇지만 가장 유력한 선발투수 후보 중 한 명은 바로 류현진이다. 류현진은 KBO리그 통산 244경기(1566⅔이닝) 117승 67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2.95, 메이저리그 통산 186경기(1055⅓이닝) 78승 48패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한 한국 최고의 에이스다. 2019년에는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 2위, 2020년에는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 3위에 오르며 전성기를 구가했다.  한국에 돌아온 류현진은 이제는 전성기가 지났지만 지난 시즌 26경기(139⅓이닝) 9승 7패 평균자책점 3.23으로 활약하며 여전한 기량을 과시했다. 16년 만에 국가대표에 복귀한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 8일 대만전 선발투수로 나서 3이닝 3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경력이 풍부한 만큼 도미니카 공화국과 베네수엘라 타자들과도 승부를 한 경험이 많다. 만약 8강전에 등판한다면 토론토에서 뛰었던 2023년 이후 3년 만에 메이저리그 타자들을 상대하게 된다.  대표팀에는 류현진 외에도 곽빈(두산), 더닝, 고영표(KT) 등 선발투수들이 준비를 하고 있다. 뒤가 없는 단판 승부인 만큼 류현진을 비롯한 모든 선발투수들이 선발과 구원을 가리지 않고 등판해야 한다. 모든 것을 쏟아부어야 하는 WBC 8강전에서 류현진이 마지막 불꽃을 태울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가 크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3.11. 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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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나’ 대표팀 손주영, WBC 4강 가도 못 던진다…정밀 검진 “팔꿈치 염증 및 부종→10일 휴식”

[OSEN=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투수 손주영의 팔꿈치 부상이 다행히 경미한 정도였다. 검진 결과 단순 염증이다. 그러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재합류는 불발이다. 8강에 진출한 대표팀이 4강, 결승에 올라가도 공을 던지지 못한다. 대표팀은 손주영의 부상 대체 선수로 한국계 빅리거 라일리 오브라이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을 고려하고 있다.  LG 구단은 11일 오후 "손주영 선수는 병원 검진 결과 좌측 팔꿈치 회내근 염증 및 부종으로 10일간 투구 휴식이 필요하다는 검진 결과를 받았다"고 공식 발표했다. 손주영은 최소 열흘은 쉬어야 한다. WBC 대회는 오는 18일 결승전을 치르고 끝난다.  손주영은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조별리그 C조 호주와 마지막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1회말 선두타자 트래비스 바자나를 중견수 뜬공 아웃을 잡고, 연속 안타를 맞았다. 1사 1,2루 위기에서 알렉스 홀을 좌익수 뜬공 아웃, 제리드 데일을 3루수 땅볼 아웃으로 처리하며 실점없이 위기를 넘겼다. 대표팀은 2회초 문보경이 투런 홈런을 터뜨려 2-0으로 앞서 나갔다. 그런데 2회말 마운드에 오른 손주영은 공을 던지지 못하고 교체됐다. 류지현 감독이 트레이너와 함께 마운드로 올라왔고, 심판과 이야기를 나누고 손주영을 교체했다. 한국 대표팀은 "손주영 선수는 팔꿈치 통증으로 교체했다"고 밝혔다.  대표팀은 노경은(2이닝), 소형준(2이닝) 박영현(1이닝) 더닝(1이닝) 김택연(⅓이닝) 조병현(1⅔이닝)이 차례로 이어 던지며 7-2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2실점 이하, 5점 차 이상 승리'의 경우의 수를 달성해야 조 2위가 가능했던 한국은 기적같은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호주전이 끝나고 손주영은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팔꿈치 부위에 약간 불편한 느낌이 왔다. 던질 수 있더라도 100%가 아니면 구위가 약해질 수 있었다. 점수를 주면 안되는데, 마운드에서 계속 던졌으면 저도 불안했기 때문에 코치님한테 바로 말씀드렸다"고 전했다.  그러나 손주영은 11일 마이애미행 전세기를 타지 못하고 한국으로 귀국했다. 손주영은 10일 일본 병원에서 검진을 받았으나 결과가 명확하지 않아 귀국해서 재검진을 받기로 했다. KBO는 10일 "손주영 선수는 오늘 오전 병원에서 MRI 촬영 결과 상태가 정확히 확인되지 않아 오늘 한국으로 귀국하여 정밀 진단을 받을 예정입니다. 따라서 오늘 선수단 미국 출국 때는 동행하지 않습니다"라고 전했다.  류지현 대표팀 감독은 11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도착해 오브라이언을 대체 선수로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2월초 대표팀 최종 엔트리에 발탁된 오브라이언은 2월 중순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종아리 근육통으로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김택연이 대체 선수로 뽑혔다.  부상에서 회복한 오브라이언은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딘 쉐보레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시범경기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11일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세인트루시 클로버파크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시범경기에서 ⅔이닝(27구) 4볼넷 1실점을 허용했다.  8강전이 열리는 마이애미는 세인트루이스의 스프링캠프지와 차로 1시간 반 정도 거리다. 곧장 합류할 수 있다. 관건은 세인트루이스 구단의 출전 허락과 오브라이언 선수의 출전 의지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6.03.11. 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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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헤라디야 맞네!” 롯데 응원가 접수한 ‘흥부자’ 에레디아[지형준의 Behind]

[OSEN=지형준 기자] 일본 미야자키 2차 캠프에서 뜻밖의 ‘웃음 제조기’가 등장했다. 주인공은 SSG 랜더스의 기예르모 에레디아. 지난 3일 일본 미야자키현 아야초 니시키바루 야구장에서는 SSG와 롯데 자이언츠의 연습경기가 열렸다. 앞서 전날 비로 한 차례 일정이 꼬였지만 이날은 정상적으로 경기가 진행되며 다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무대가 마련됐다. 그리고 그 야구장 한가운데서 가장 눈길을 끈 선수는 단연 에레디아였다. 평소 ‘흥 부자’로 잘 알려진 에레디아는 경기 전부터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다. 롯데 선수단의 훈련을 유심히 지켜보던 그는 롯데 김태형 감독을 향해 한국말로 반갑게 인사를 건네며 먼저 분위기를 풀었다. 그리고 포수조 훈련을 지켜보며 연신 감탄을 쏟아내며 특유의 넉살 좋은 리액션으로 주변에 웃음을 안겼다. 더그아웃에서도 그의 흥은 계속됐다. 롯데 외국인 타자 빅터 레이예스의 타격 훈련이 시작되자 에레디아는 마치 롯데 응원단의 일원이라도 된 듯 응원가를 목청껏 따라 불렀다. 주저함도 없었고, 눈치도 보지 않았다. 익살스러운 표정과 몸짓까지 더해지자 주변에서는 웃음이 터져 나왔다. 에레디아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별명이 ‘에헤라디야’. 이날도 별명 그대로의 매력을 보여줬다. 하이라이트는 경기 시작 후 나왔다. 이날 선발 출전한 에레디아는 자신의 포지션인 좌익수 자리로 향하면서 롯데 캡틴 전준우의 등장곡을 흥얼거리기 시작했다. 여기에 “유후~”를 연신 외치며 외야로 뛰어나가는 모습은 보는 이들을 빵 터지게 만들었다. 예상하지 못한 장면에 롯데 선수들 역시 순간 당황한 듯했지만, 이내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에레디아는 롯데 응원가에 푹 빠진 미야자키 흥 메이커 같았다. ‘에헤라디야’라는 별명이 왜 붙었는지 제대로 보여줬다./[email protected] 지형준([email protected])

2026.03.11. 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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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A, 2025 유소년스포츠기반구축사업 성료 “베이스볼5 활성화 모델 제시, 의미가 크다”

[OSEN=길준영 기자]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가 유소년스포츠기반구축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KBSA는 11일 “베이스볼5 종목의 보급 확대 및 학교스포츠클럽 종목 채택을 위해 추진한 2025 유소년스포츠기반구축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협회는 2025년 5월부터 2026년 2월까지 전국의 초등학생과 초등 교원을 대상으로 사업을 운영하며 학교 체육 현장에서 베이스볼5 활성화를 이끌었고, 야구·소프트볼·베이스볼5 종목 전반의 유소년 기반 조성에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 협회는 2024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가 주관하는 유소년스포츠기반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참여해왔다. 2024년에는 교원들이 쉽고 효과적으로 베이스볼5를 지도할 수 있도록 매뉴얼북을 제작해 종목 보급의 기반을 마련했으며, 2025년에는 이를 보완하는 매뉴얼 영상을 제작해 학교 체육 현장에서의 활용도를 한층 높였다. 또한 교원 대상 연수 및 설명회를 운영해 참가 교원들에게 베이스볼5 종목을 체계적으로 안내하고, 체육 수업에서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지도 방법과 수업 적용 사례 중심의 교육을 실시했다. 전국 총 51개 학교를 대상으로 운영한 베이스볼5 교실에는 국가대표 선수단과 협회 심판·지도자 강습회 수료자들이 강사로 직접 참여하여 학교 체육 수업 및 방과 후 활동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학생들의 스포츠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학교 현장 중심의 유소년 스포츠 활동이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양해영 회장은 “유소년스포츠기반구축사업을 통해 학교, 교원, 학생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유소년 스포츠 생태계를 구축했다”며 “단기 체험형 프로그램을 넘어, 학교 현장에서 지속 가능한 베이스볼5 활성화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협회는 2025 유소년스포츠기반구축사업을 통해 유소년 베이스볼5 참여 기반을 마련한 데 이어, 올해는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연수원의 전국 초등교원 체육연수 프로그램 운영을 앞두고 있다. 또한 협회 자체 교원 연수도 확대 추진해 베이스볼5 보급과 학교 현장 중심의 유소년 스포츠 활성화에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3.11.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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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고 있는 느낌이에요” 꿈에 그리던 전세기 탄 한국 대표팀, 결전의 땅 마이애미로…또 한 번 기적에 도전한다

[OSEN=길준영 기자] 17년 만에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8강에 진출한 한국 대표팀이 전세기를 타고 마이애미로 향했다.  한국은 지난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C조 4차전 호주와의 경기에서 7-2로 승리했다. 2승 2패를 기록한 한국은 2실점 이하, 5점차 이상 승리를 해야하는 매우 어려운 조건을 해내고 C조 2위로 8강에 올랐다. 2009년 준우승 이후 17년 만에 8강 진출이다.  2006년 4강 진출, 2009년 준우승으로 WBC에서 강호로 활약했던 한국은 이후 3개 대회(2013년, 2017년, 2023년)에서 모두 8강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다. 이번 대회에서 8강 복귀를 목표로 세운 대표팀은 지난 1월 사이판 1차 캠프를 개최하고 저마이 존스(디트로이트), 데인 더닝(시애틀), 셰이 위트컴(휴스턴) 등 한국계 메이저리그 선수들도 적극적으로 대표팀에 선발 등 대회 준비에 전력을 다했다.  1차 사이판 캠프부터 WBC 8강 진출팀이 탈 수 있는 전세기 이야기를 하며 기대감을 높인 국가대표 선수들은 노시환(한화)의 제안으로 대표팀 세리머니로 비행기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안타나 홈런을 치면 양 팔을 벌리고 비행기가 날아가는 모습을 만들었다. 더그아웃에서는 마이애미를 의미하는 알파벳 ‘M’ 풍선이 돌아다녔다.  그만큼 전세기에 진심이었던 한국은 첫 경기 체코전 승리 이후 일본과 대만에 연달아 패해 8강 진출 가능성이 희박해졌지만 마지막 호주와의 경기에서 어려운 조건을 모두 충족시키며 극적으로 8강행 티켓을 따냈다. 대표팀은 지난 10일 D조 1위와의 8강 경기가 열리는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로 전세기를 타고 떠났다.  KBO는 11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세기에 탄 대표팀 선수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안현민(KT), 김도영(KIA), 구자욱(삼성), 문현빈, 정우주(이상 한화) 등 간판스타 선수들이 모두 밝은 표정으로 전세기를 즐겼다. 비즈니스 좌석에 누우며 활짝 웃은 구자욱은 “날아갈 것 같아요. 날고 있는 느낌입니다”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한국 대표팀은 오는 14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D조 1위 팀을 만난다. D조는 현재 도미니카 공화국과 베네수엘라가 나란히 3승으로 공동 1위에 올라있다. 오는 9일 열리는 두 팀간의 경기에서 조 1위와 한국의 8강 상대가 결정될 예정이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도미니카 공화국의 승리를 점치고 있다. 도미니카 공화국은 후안 소토(메츠),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매니 마차도(이상 샌디에이고), 주니오르 카미네로(탬파베이), 훌리오 로드리게스(시애틀) 등 메이저리그에서 활약중인 슈퍼스타들이 즐비하다.  쉽지 않은 상대이지만 대표팀 선수들은 8강 그 이상을 바라봤다. 1라운드에서 4경기 타율 5할3푼8리(13타수 7안타) 2홈런 11타점 3득점 OPS 1.779를 기록하고 1라운드를 마치며 역대 WBC 1라운드 최다타점 신기록, 역대 WBC 한국 국가대표 최다타점 타이 기록을 달성한 문보경은 “몇 타점 보다는 그냥 이겼으면 좋겠다. 사실 타점 욕심은 딱히 없다. 이겼으면 좋겠다. 열심히 하고 잘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8강전 승리를 다짐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3.11. 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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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협, 日 선수협 방문해 선수 권익 보호·권리사업 협력 논의…한국·미국·일본·대만 4개국 선수협 교류 강화

[OSEN=길준영 기자]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가 일본프로야구선수협회를 방문했다.  선수협은 11일 “지난 6일 일본 도쿄 소재 일본프로야구선수협회(JPBPA) 사무국을 방문해 공식 미팅을 진행하고 선수 권익 보호와 권리사업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이번 미팅에는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장동철 사무총장을 비롯한 협회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일본프로야구선수협회 측에서도 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양 협회 간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 협회는 ▲선수 퍼블리시티권(초상권) 관리 및 라이선스 사업 운영 ▲공인선수대리인 제도 ▲선수 권익 보호를 위한 제도 및 규약 ▲팬 참여 행사 및 이벤트 운영 ▲사회공헌활동 추진 구조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선수 퍼블리시티권 관리 방식과 수익 정산 구조, 권리사업 운영 모델 등 실무적인 운영 사례를 공유하며 제도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한 일본프로야구선수협회가 최근 운영하고 있는 SNS 비방·중상 대응 시스템과 온라인 모니터링 사례도 공유됐다. 이는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악성 게시물에 대응하기 위한 시스템으로, 선수 보호 측면에서 의미 있는 사례로 소개됐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장동철 사무총장은 “한국과 일본은 아시아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리그로서 선수 권익 보호와 제도 발전 측면에서 서로 참고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며 “이번 교류를 통해 일본 선수협회의 다양한 제도 운영 사례를 확인할 수 있었고, 국내 제도 개선과 선수 권익 향상을 위한 중요한 참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 역시 “양국 선수협회 간 교류는 서로의 경험과 정책을 공유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정보 교류와 협력을 이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는 일본프로야구선수협회뿐 아니라 미국프로야구선수협회(MLBPA), 대만프로야구선수협회(TPBPA) 등 해외 선수협회와의 교류를 지속 확대하며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한국, 미국, 일본, 대만 등 4개국 선수협회 간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선수 권익 보호와 권리사업 발전을 위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3.11. 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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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삼성 이호성, 내일 팔꿈치 수술 받는다...국민 유격수도 "올 시즌 의욕적으로 준비했는데..." 진한 아쉬움 [오!쎈 대구]

[OSEN=대구, 손찬익 기자] 올 시즌 필승조의 핵심 멤버로 기대를 모았던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투수 이호성이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1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기자와 만나 “이호성이 내일(12일) 오른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난해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고 올 시즌도 의욕적으로 준비했는데 부상으로 빠지게 돼 많이 아쉽다”면서 “수술 잘 받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고 출신 이호성은 2023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삼성의 1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지난해에는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며 팀 불펜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정규 시즌 58경기에 등판해 7승 4패 9세이브 3홀드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6.34였다. 김재윤 대신 뒷문 단속에 나서기도 했다.  특히 가을야구에서의 활약이 돋보였다. 포스트시즌 8경기에 등판해 1승 2홀드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이 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지난해 11월 열린 K-베이스볼 시리즈 대표팀에 발탁돼 도쿄돔 마운드를 밟는 경험도 했다. 최고의 시즌을 보낸 이호성은 지난해 연봉 4000만 원에서 6000만 원 오른 1억 원에 재계약했다.  이호성은 지난해 시즌을 돌아보며 “한 시즌을 치르면서 스스로 무엇이 부족한지 느낄 수 있었다. 준비 방향을 잡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는 불펜 첫해였고 저연차라는 핑계를 댈 수 있었지만 이제는 다르다. 완벽하다는 걸 보여주고 싶은 시즌”이라며 의욕을 드러냈다. 또 그는 “큰 욕심보다는 준비한 걸 마운드에서 보여주고 싶다. 그러면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오른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로 잠시 마운드를 떠나게 됐지만, 이호성은 향후 20년 가까이 삼성 마운드를 책임질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수술은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가 될 전망이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6.03.10.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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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8강 기적’ 한국 30억 확보 실화? 미라클 우승 시나리오 공개→3G만 더 이기면 112억 돈잔치 열린다

[OSEN=이후광 기자] 기적의 8강 진출로 이미 30억 원을 확보한 한국. 이제 3경기만 더 이기면 최대 112억 원의 돈잔치가 열린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지난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C조 조별예선 호주와의 최종전에서 7-2 기적의 승리를 거두며 2009년 이후 17년 만에 8강행 티켓을 따냈다.  8일 대만전에서 연장 접전 끝 4-5 석패를 당한 한국은 호주를 맞아 5점차 이상으로 이기되, 2점 이하를 내줘야하는 악조건에 놓였다. 한국은 선발 손주영이 부상으로 1이닝 만에 강판되는 악재 속에서 벌떼야구로 호주 타선을 2실점으로 묶었고, 타선은 문보경의 4타점 원맨쇼에 힘입어 7점을 뽑아냈다. 호주, 대만과 2승 2패 동률을 이룬 가운데 실점률에서 근소하게 앞서 8강이 열리는 미국 마이애미로 향하게 됐다.  WBC는 조별예선에 참가한 20개 나라에 참가비로 75만 달러(약 11억 원)씩 지급하고, 8강에 오르면 100만 달러(약 14억 원)를 추가 지급한다. 여기에 KBO가 지난 1월 이사회를 통해 8강 포상금 4억 원을 발표하며 한국은 현재까지 약 30억 원의 상금을 확보했다. 이와 더불어 한국은 WBC 주최 측에서 제공한 초호화 전세기를 타고 일본 도쿄에서 미국 마이애미로 이동했다. 미국 현지에서도 메이저리그 선수에 준하는 특급 대우를 받을 전망.  한국은 오는 14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리는 8강전에서 D조 1위로 올라온 국가를 꺾고 4강에 오르면 상금 125만 달러(약 18억 원)를 더 받는다. 그리고 결승 진출 시 125만 달러, 우승할 경우 250만 달러(약 36억 원)를 추가로 거머쥘 수 있다.  KBO의 포상금은 4강 진출 시 6억 원, 준우승 8억 원, 우승 12억 원으로 책정됐다. 이 포상금은 누적이 아닌 최종 성적 기준으로 지급되며, 이에 따라 3경기를 더 이겨 챔피언에 오를 경우 WBC 상금(675만 달러, 약 100억 원)과 KBO 포상금(12억 원)을 합쳐 약 112억 원의 돈잔치를 벌일 수 있다.  지난 2013년, 2017년, 2023년 대회에서 3연속 예선 탈락하며 참가비만 받고 씁쓸하게 퇴청했던 한국. 그러나 이번 대회는 다르다. 기적의 8강 진출을 해내면서 돈방석에 앉을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마련했다. 프로선수가 야구를 잘하면 그에 걸맞은 돈을 받아야하는 건 당연한 이치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6.03.10.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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