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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HOME RUN Series: 끝까지 트윈스' 진행한다

- 팬 참여형 러닝 이벤트를 통해 지역 스포츠 축제로 발전 기대 [OSEN=홍지수 기자] LG 트윈스는 2026시즌을 맞아 러닝을 기반으로 한 팬 참여형 스포츠 이벤트인 ‘HOME RUN Series: 끝까지 트윈스’를 진행한다. ‘HOME RUN Series: 끝까지 트윈스’는 LG트윈스 팬들이 시작해 야구와 러닝을 사랑하는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행사이다. LG트윈스 연간회원이라면 남녀노소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KBO 시즌에 맞춰 단계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4월부터 6월까지 LG트윈스 연간회원을 대상으로 3회에 걸쳐 러닝클래스를 진행한다. 선착순 모집으로 회차 당 500명의 인원을 모집하여 전문 러닝코치와 함께 올바른 러닝방법을 배우고 잠실야구장 그라운드를 직접 뛰어볼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8, 9월에는 총 2회에 걸쳐 회차 당 연간회원 1000명을 모집해 5km 러닝 챌린지를 진행한다. 코스는 잠실 야구장을 출발해 5km를 달려 다시 잠실야구장으로 도착하도록 구성할 예정이다. 5km 러닝간에는 기록측정 레이스가 진행되며, 전문코치를 통한 러닝 자세교정이 함께 이루어진다. 11월에는 시리즈의 피날레로 대규모 시즌오프 이벤트를 진행한다. 잠실야구장에서 출발하여 일대 도로로 10km를 달릴 예정이다. 120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는 10km 러닝 이벤트는 LG트윈스 연간회원 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까지 참가할 수 있다. LG 관계자는 “’HOME RUN Series: 끝까지 트윈스’의 피날레를 통해 야구팬과 시민이 다 함께 즐기는 지역 스포츠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LG는 ‘HOME RUN Series: 끝까지 트윈스’ 참가자를 대상으로 기념티셔츠, 완주메달 등을 증정할 예정이다. ‘HOME RUN Series: 끝까지 트윈스’ 대한 자세한 내용은 SNS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6.03.25.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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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승 폰와급' 듀오? 시범경기 성적은 물음표였다…롯데의 대반전, 외인 듀오부터 시작될 수 있을까

[OSEN=조형래 기자] “롯데 투수들을 보니까 머리가 아프다.” 프로야구 KT 위즈 이강철 감독은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외국인 투수에 대한 얘기가 나오자 롯데가 선택한 외국인 투수들을 잔뜩 경계했다. 모두가 올해 롯데의 외국인 투수 듀오에 대해 칭찬하면서도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모든 구단들의 외국인 투수 리스트 최상단에 위치한 선수들이었다. 롯데는 올해 엘빈 로드리게스, 제레미 비슬리 듀오로 외국인 투수 라인업을 꾸렸다. 모두 일본프로야구에서 준수한 성적을 남겼고 올해 KBO리그 무대를 밟는다. 두 선수 모두에게 롯데는 100만 달러, 신규 외국인 선수들에게 안길 수 있는 최고액을 투자했다. 롯데의 외국인 듀오를 향한 평가는 지난해 한화 이글스를 이끌었던 코디 폰세(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라이언 와이스(휴스턴 애스트로스) 듀오를 연상시킨다. 폰세는 지난해 29경기 180⅔이닝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 252탈삼진을 기록했다. 와이스도 30경기 178⅔이닝 16승 5패 평균자책점 2.87, 207탈삼진의 성적을 거뒀다. 두 선수가 33승을 합작하면서 한화는 고공행진을 했고 정규시즌 2위를 차지한 뒤 19년 만에 한국시리즈 무대까지 밟았다. 지난해 외국인 투수 잔혹사로 가을야구 문턱에서 좌절했던 롯데는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8월 초 10승을 거둔 터커 데이비슨을 빈스 벨라스케스로 교체했다가 낭패를 봤다. 찰리 반즈의 부상으로 데려온 알렉 감보아는 시즌 초반 압도적인 퍼포먼스에 비해 힘이 갈수록 떨어졌고 결국 부상으로 시즌을 완주하지 못했다. 롯데는 지난해부터 외국인 선수 네트워크를 재편했다. 그동안 조직 내부에서 외국인 파트가 허술해졌고 이를 재건하는 과정이다. 이 과정에서 일본 네트워크를 가동했고 새롭게 재편된 미국 현지 스카우트들이 삼고초려해서 로드리게스와 비슬리를 데려왔다.  시범경기에서 뚜껑을 열어봤다. 그러나 시범경기에서 모두 압도적인 모습은 아니었다. 로드리게스는 2경기 1승 평균자책점 5.00(9이닝 5자책점) 11피안타 6탈삼진 2볼넷의 기록을 남겼다. 비슬리는 2경기 1승 평균자책점 3.60(10이닝 4자책점) 8피안타(1피홈런) 3볼넷 1사구 9탈삼진의 기록이었다. 두 선수 모두 최고 시속 153~154km의 강속구를 뿌렸다. 평균 구속도 150km 초반대를 형성했다. 그러나 로드리게스는 압도적인 구위에 비해 탈삼진이 적었다. 스위퍼, 체인지업 등의 각이 밋밋했다. 파울 커트 되는 경우가 많아지며 투구수도 불어났다. 김태형 감독도 “확 꺾이는 변화구가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1일 한화와의 최종전에서는 4이닝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이때 4이닝 투구수가 80개였다. 비슬리는 한 번씩 제구가 흔들리는 경우가 있었다. 힘이 들어가면 영점이 안 잡혔다. 15일 LG전에서 5이닝 동안 3피안타(1피홈런) 3볼넷 1사구 6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선두타자에게 제구가 흔들리는 경향이 있었다. 하지만 22일 최종 리허설에서는 5이닝 5피안타 무4사구 3탈삼진 1실점을 기록, 제구 문제를 완전히 해소했다. 아직 힘을 더 감추고 있는 것인지는 알 수 없다. 일단 시범경기 등판에서는 아직 물음표가 남았다. 볼배합과 공인구 적응 등이 앞으로의 과제다.  원투펀치의 공을 가장 많이 받아야 하는 포수 유강남은 “엘빈(로드리게스) 선수는 정말 빠른 직구를 갖고 있고 또 완성도 높은 변화구도 구사한다. 이 직구가 변화구를 어떻게 살릴까 고민하고 있다. 직구가 빠르기 때문에 타자의 반응에서 변화구가 걸릴 수도 있다. 그 지점을 시범경기 때 점검했고 많이 느꼈다. 직구를 어떻게 잘 살려야 할까 고민하고 있다”면서 “비슬리의 경우에는 공을 놓는 타점이 흔들리면 볼넷이 나오고 볼넷으로 주자가 쌓이는 경우를 많이 봤다. 좋은 커맨드로 공격적으로 던지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두 투수 모두 공격적인 성향을 갖고 있다. 이 부분들을 잘 이용하고 투수들에게도 전달하면 효과적인 운영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면 좀 더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힘주어 말했다.결국 롯데의 운명을 두 투수가 짊어졌다. 일단 두 선수가 오는 28~29일 대구 삼성 개막 2연전에 모두 출격할 예정이다.  도박 징계와 부상 등으로 야수진 선수층이 많이 약화된 상황이기에 점수를 덜 줘야 한다. 원투펀치가 나오는 경기만이라도 승리할 수 있다면 롯데는 지난해 한화와 같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 폰세와 와이스가 합작한 33승도 꿈이 아닐 수 있다. 롯데의 외국인 원투펀치가 동시에 두 자릿수를 거둔 시즌은 2013년이 마지막으로 셰인 유먼과 크리스 옥스프링이 각각 13승 씩, 26승을 합작한 바 있다. 롯데가 마지막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2017년에는 브룩스 레일리(13승), 박세웅(12승), 송승준(11승) 등 3명이 두 자릿수 승리를 거뒀고 후반기 교체 선수로 재합류한 조쉬 린드블럼이 5승으로 막판 힘을 보냈다. 로드리게스와 비슬리라는, 역대급이라고 평가 받는 강속구 외국인 듀오와 함께 시즌을 꾸려가는 롯데다. 과연 롯데의 선택은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정규시즌에 보여줄 수 있을까.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6.03.25. 21:15

샌프란시스코 이정후, MLB 개막전 4타수 무안타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27)가 개막전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샌프란시스코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정규시즌 개막전 뉴욕 양키스와 홈 경기에서 0-7로 졌다.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1회말 2사 1, 3루에서 첫 타석에 선 이정후는 양키스 선발 투수 맥스 프리드의 초구 시속 153㎞ 싱커를 강하게 받아쳤으나 2루 땅볼로 잡혔다. 타구 속도 시속 166㎞의 빠른 타구였지만 2루수 정면으로 향했다. 4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중견수 뜬공, 7회 선두 타자로는 좌익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9회 무사 1루에서도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이정후는 28일 경기에서 다시 첫 안타에 도전한다. 승부는 싱겁게 끝났다. 양키스는 2회 지안카를로 스탠턴의 안타와 재즈 치좀 주니어의 몸맞는 공, 호세 카바예로의 2루타로 득점했따. 이어 라이언 맥맨의 적시타, 트렌트 그리샴의 주자 일소 3루타가 나오면서 5-0을 만들었다. 양키스는 5회 코디 벨린저와 벤 라이스, 스탠턴의 안타와 치좀의 내야 땅볼 등으로 2점을 추가했다. 양키스 선발 프리드는 6과 3분의 1이닝 2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 승리를 따냈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로건 웹은 5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잡았지만 피안타 9개를 내주고 7실점(6자책점) 패전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선 MLB가 올해부터 도입한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에 따른 챌린지가 처음으로 적용됐다. 양키스 카바예로가 스트라이크 판정에 이의를 신청을 처음 했으나 판독 결과, 번복되지 않았다. 한편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MVP에 오른 양키스의 에런 저지는 WBC에서 부진했던 타격감을 개막전에서도 끌어올리지 못하며 5타수 무안타 4삼진을 기록했다. 김효경([email protected])

2026.03.25.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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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전문기자 6人이 직접 발로 뛰었다...'2026 프로야구 가이드북' 출간

[OSEN=이후광 기자] 오랜 갈증이었다. 우리 모두가 야구를 얼마나 기다려왔나. 4년에 한번 세계 야구 최강자를 가리는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로 인해 2026시즌 KBO리그는 작년보다 한 주 늦은 28일 개막한다. 개막까지 5개월에 가까운 긴 기다림이었다.  하지만 이제 다시 모두가 0에서부터 시작한다. 팬들의 가슴도 기대감으로 부풀어 오른다. 야구를 기다리는 설레는 마음을 더욱 더 증폭시켜줄 선물 같은 책 <2026 프로야구 가이드북>도 다시 돌아왔다.  책에는 지난 시즌 우리 팀에 부족한 점은 무엇이었는지, 이번 시즌에는 어떤 점이 얼마나 개선 보완되었는지, 새로 영입한 선수들의 능력과 특징은 어떤지, 전체적으로 전력 누수 요소는 없었는지, 각 팀별로 보기 좋게 정리해서 시원하게 알려 주는 다양한 리포트,데이터가 풍부하게 준비돼 있다. 또한 각 구단을 대표하는 스타 플레이어 6인의 사진과 그 위에 새겨진 친필 사인과 함께 곁들여지는 새 시즌 각오 메시지를 통해 내가 좋아하고 응원하는 선수들의 손글씨 필체까지 만나볼 수 있다는 것도 오직 브레인스토어의 『프로야구 가이드북』 시리즈에서만 확인할 수 있는 특별한 매력이다. 나유리, 조은혜, 이종서, 김민경, 윤승재, 김현세 6인의 야구 전문 기자들이 직접 담당 구단 스프링 트레이닝 캠프 현장을 오가며 지면에 담아낸 생생한 정보들이 이 책의 가장 큰 자산이다. 올 시즌 KBO리그 순위 예측, 각 구단 1군 정예 로스터 및 최정예 베스트 라인업까지 한번에 살펴볼 수 있는 콘텐츠의 풍부함과 높은 신뢰도는 야구팬이라면 누구라도 만족할 것이다. 물론 우리 팀과 우리 선수뿐만 아니라, 경쟁을 펼칠 타팀 9개 구단 정보까지 제대로 파악할 수 있어 <2026 프로야구 가이드북>을 통해 진정한 야구팬, 진짜 ‘크보팬’이 될 수 있다.. 최근 KBO리그는 지속적으로 다양한 변화의 길을 모색해왔다. 더 정확도 높은 판정과 효율적인 시스템 도입, 팬들이 더 흥미롭게 야구를 즐길 수 있는 방법들을 찾아내면서 더 큰 사랑을 받았다.  올해도 아시아쿼터 도입과 피치클락 단축 등 변화를 통해 KBO리그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이 더욱 늘어났다. 또 사상 최초의 시민야구단인 울산 웨일즈의 탄생과, WBC 대표팀의 이야기까지. 2026년 KBO리그 전체를 함께 하는 ‘가이드’ 역할을 <2026 프로야구 가이드북>이 맡는다.  올해도 팬들을 위한 특별 선물을 준비했다. 작년 뜨거운 반응이 있었던 온라인서점 예약 판매 선물인 10개 구단 대표 인기 선수들의 셀카 사진을 네컷씩 준비한 ‘내 선수의 네컷’ 포토 굿즈다. 예약 판매 기간 동안 <2026 프로야구 가이드북>을 구매한 독자들에게는 KBO리그 스타 플레이어 10인이 스프링캠프 기간 동안 직접 촬영한 네컷 사진이 담긴 사진 10세트를 전부 받을 수 있다. 사진은 도서와 함께 동봉 증정된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6.03.2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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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중에 제일 좋다" 한화 보호명단 제외→KIA행 베테랑, 새 팀에서 제2의 전성기 맞이하나

[OSEN=조은혜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이태양이 가득 찬 자신감으로 새로운 팀에서의 새로운 시즌을 맞이한다. 이태양은 지난해 11월 열린 2차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KIA의 지명을 받으며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2차 드래프트를 앞두고 본인 요청에 의해 보호명단에서 제외됐고, 1라운드에서 KIA의 부름을 받았다. SSG 랜더스에서 우승반지를 낀 뒤, 2022시즌 종료 후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은 이태양은 한화 이글스와 4년 총액 25억원의 계약을 맺으며 친정팀으로 돌아왔다. 2023시즌에도 선발과 구원을 오가며 50경기에 나서 100⅓이닝을 소화, 평균자책점 3.23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2024시즌에는 팔꿈치 통증으로 웃자란 뼈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고 시즌을 조기마감했다. 7월에 수술을 받고 재활에 힘쓴 그는 2025시즌 개막에 맞춰 몸 상태를 100% 회복했으나 기회를 잡지 못하고 1군 14경기 11⅓이닝을 던지는 데 그쳤다. 평균자책점은 3.97.  부상도, 부진도 없었지만 그에게 마운드가 쉽게 허락되지 않았고 35세에 퓨처스리그 다승왕을 차지했다. 충분히 경쟁력이 있는 데도 1군에 올라가지 못했다는 것을 증명하는 아이러니한 타이틀. 결국 이태양은 더 많은 기회를 찾기 위해 직접 구단에 보호명단 제외를 요청했다. KIA에서는 훨씬 더 많은 기회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롱릴리프나 대체 선발 전천후로, 아무나 할 수 없는 보직이지만 이태양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역할이다. 이태양은 "그게 내 팔자다"라고 웃으면서 "그런 부분을 필요로 해서 KIA에서 선택해주셨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시범경기에서는 14일 KT전에서 2⅓이닝 3실점으로 다소 아쉬움을 남겼지만, 19일 한화전에서 선발 등판해 2이닝 무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22일 두산전에서는 불펜으로 1이닝 무실점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이태양은 "내가 17년 차인데, 개인적으로는 올해 스프링캠프에서 제일 좋앗다. 투수가 구속이 다가 아니지만 구속 욕심도 있었는데, 캠프에서 146km/h이 나온 게 처음이다. 그만큼 좋았다"고 돌아봤다. 그는 "몸 상태도 전혀 이상이 없고 좋다"면서 "나는 단 하나다. KIA 타이거즈에 와서, 1군 마운드에서 팀이 필요한 부분에 많이 던지는 게 나의 목표다. 이제는 현실적인 목표가 생긴다"고 미소를 지었다. /[email protected] 조은혜([email protected])

2026.03.25.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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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범 DH행, 이범호의 최대 고민 해결했나...우익수 대안은 출루머신, '월간 타율 1위' 재현이 필요하다

[OSEN=이선호 기자] 우익수 대안은 출루머신인가.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은 2026 시즌 외야진을 구성하는 과정에서 숙제 하나를 정했다. 우익수 나성범이 지명타자로 출전할 경우 대체 자원을 확보하는 것이었다. 시범경기를 통해 임자를 찾았다.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이 그 자리를 메울 듯 하다. 올해 35살이 되는 이창진이다.  이 감독은 나성범의 지명타자 출전은 1주일에 3~4차례 정도로 잡았다. 나성범의 지명타자행은 두 가지 포석을 담고 있다. 일단 나성범의 풀타임 관리이다. 작년까지 3년 연속 하체 이슈로 인해 풀타임을 못했다. 최형우가 삼성으로 떠났으니 대신 해결사 노릇을 해야 한다. 그럴러면 나성범이 아프지 않고 완주해야 득점력을 유지할 수 있다.  시범경기에서 지명타자로 기용하면서 테스트를 했다. 나성범은 24타수 8안타 타율 3할8푼1리를 기록했다. 홈런 1개, 2루타 3개를 터트렸다. 득점권 타율은 2할에 그쳤지만 쾌조의 타격컨디션을 자랑했다. 스프링캠프부터 실전에 나섰다. 감독의 주문을 받아 예년보다 빨리 시즌을 준비했고 효과가 나타났다.  또 하나는 우익수 수비범위가 예전만하지 못하기에 견고한 외야 수비를 위한 측면이 있다. 외야수가 처리할 수 있는 타구를 놓친다면 곧바로 실점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 작년부터 아찔한 장면이 여러차례 나왔다. 당장 승부는 물론 투수와 다른 야수들까지 영향을 미치기에 방안을 강구할 수 밖에 없었다.   대신 나성범이 지명타자로 나서면 공수를 갖춘 대체 외야수가 필요하다. 그래서 스프링캠프부터 시범경기까지 대안 찾기에 나섰다. 이창진 박정우 김석환 정해원 박재현까지 두루 기용하며 가능성을 찾았다. 시범경기 성적을 비교하면 이창진이 가장 낫다. 타율 2할8푼6리(21타수6안타)를 기록했다. 김석환이 2할1푼4리(14타수3안타), 박정우 1할6푼7리(12타수2안타), 박재현 1할5푼8리(19타수 3안타) 순서였다. 정해원은 5타석에 그쳤다. 전반적으로 나성범 만큼의 파괴력을 보여주지 못한 것은 분명했다. 특히 수 년째 기대를 받아온 김석환이 확실한 희망을 주지 못했다는 점도 아쉬울 수 밖에 없다. 어깨가 좋은 박정우도 확실하게 어필하지 못했다.  이 감독은 이창진을 우익수 대안으로 낙점한 것으로 보인다. 작년 부상 이슈에 발목을 잡혀 주춤했지만 선구안이 좋아 출루율이 높다는 것이 장점이다. 시범경기에서도 출루율 4할을 기록했다. 2022년 7월 4할7푼6리으로 월간타율 1위를 할 정도로 타격능력까지 갖추었다. 부상관리를 잘한다면 공수 기여도는 훨씬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창진의 행보도 팀 성적을 좌우하는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email protected] 이선호([email protected])

2026.03.25.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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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AG 金 잠수함, 예비 FA 됐다…52억, 38억 선배들 뒤따를까 “나도 좋은 대우 받고 두산 남고파” [오!쎈 인터뷰]

[OSEN=이후광 기자] 벌써부터 불펜 FA 최대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박치국(28)이 이영하, 최원준의 뒤를 잇는 대박 계약을 노린다.  제물포고를 나와 2017년 신인드래프트에서 두산 베어스 2차 1라운드 10순위 지명된 박치국은 데뷔 첫해부터 신예답지 않은 승부사 기질을 앞세워 필승조 한 축을 꿰찼다. 이에 힘입어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승선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두산의 불펜 믿을맨으로 승승장구했다. 팔꿈치 부상이 그의 비상을 가로막기도 했으나 1군에서 인고의 9시즌을 버틴 끝에 올해 예비 FA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박치국은 “예비 FA가 됐다는 게 뿌듯하다. 오히려 지금 FA 시즌을 준비하는 게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과거에는 아무것도 모르고 야구를 했다. 그런데 지금은 야구에 눈을 떴다는 표현이 맞을지 모르겠는데 야구를 어떻게 해야 하고, 상대를 어떻게 대해야하는지 노하우가 과거보다 많이 생겼다.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요인들이 많아졌다”라고 FA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당연히 어깨에 힘도 들어간다. 박치국은 “솔직히 올해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면 거짓말이다. 스프링캠프에서 구단주님이 오셨을 때도 더 잘 보이려고 노력했다”라며 “올해는 오버페이스를 해도 상관없다고 본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144경기를 소화하는데 오버페이스라고 해도 그거를 꾸준히 이어갈 수 있을 정도의 체력을 준비하고, 컨디션을 유지한다면 상관없다. 또 그렇게 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라고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박치국에게 어떻게 시즌을 준비했냐고 묻자 “올해가 중요한 시즌이고, 작년에 공을 많이 던져서 스프링캠프에서 조금 더 신경을 썼다. 아프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해서 부상 방지에도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라며 “박찬호 형과 함께 간 미니캠프도 도움이 됐다. 따뜻한 나라에서 공을 많이 던질 수 있었다. 캐치볼, 피칭 모두 좋았다”라고 되돌아봤다.  스토브리그에서 대박 계약을 통해 두산에 남은 선배들을 보면 이번 시즌을 임하는 각오가 더욱 비장해진다. 이영하의 4년 52억 원, 최원준의 4년 38억 원 FA 계약을 본 박치국은 “나도 좋은 대우를 받고 두산에 남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최)원준이 형, (이)영하 형 모두 너무 좋은 대우를 받지 않았나. 앞에 그런 사례가 나왔으니 나도 열심히 하면 그런 대우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바라봤다. 차기 행선지는 단연 원소속팀 두산이다. 박치국은 “FA가 된다면 1순위는 당연히 두산 잔류다. 그래서 내가 지금 더 노력하는 거고, 두산에 더 잘 보이려고 하는 것이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박치국의 올 시즌 전망이 밝은 또 다른 이유는 과거 화려했던 시절을 함께한 지도자들을 다시 만났기 때문이다. 박치국은 “김원형 감독님은 과거 코치님 때도 좋은 지도자였다. 나와 잘 맞았다. 지금도 최대한 날 믿어주신다. 좌타자 상대로도 과감하게 승부하라고 늘 말씀해주신다. 덕분에 좌타자에 대한 불안감, 부담감이 사라지고 있다. 그 때 불펜코치였던 정재훈 코치님도 다시 투수코치로 만나서 좋다”라고 미소를 지었다. 박치국은 FA 대박 이전에 이루고 싶은 목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정재훈 코치가 보유하고 있는 베어스 프랜차이즈 최다 홀드(84개) 기록을 넘어서는 것이다. 통산 79홀드를 기록 중인 그는 “정재훈 코치님을 넘어 베어스 최다 홀드 기록 보유자가 되고 싶다. 그리고 가능하면 올해 최대한 많은 경기에 나가서 통산 500경기를 채우고 싶다”라는 포부를 전했다.  데뷔 후 437경기에 나선 박치국은 63경기만 더 밟으면 프로야구 500경기 잠수함이 될 수 있다. 홀드도 6개만 더 수확하면 베어스 1위가 된다. 이 모든 목표를 순조롭게 달성하면 FA 대박은 꿈이 아닌 현실이 될 수 있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6.03.25.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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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재 겹쳐도 시범경기 1위…위기에서 독해지고 더 단단해졌다, '언더독' 롯데는 준비됐다

[OSEN=조형래 기자] 스프링캠프에서 선수단을 뒤흔든 최악의 스캔들, 그리고 주축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는 악재가 겹쳤다. 그럼에도 독하고 단단하게 시범경기 1위에 올랐다.  한낱 시범경기라고 치부할 수도 있지만, 롯데에게는 단순한 시범경기가 아니었다. 대만 타이난 스프링캠프에서 고승민, 나승엽, 김동혁, 김세민 등 4명이 사행성 오락실에 방문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선수단 분위기는 뒤숭숭했다. 어수선한 분위기를 안고 일본 미야자키 2차 스프링캠프를 떠났다.   실전 위주의 2차 캠프에서 어느 정도 분위기 반전이 필요했다. 롯데는 이때부터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다. 세이부 라이온즈, 지바 롯데 마린스 등 일본프로야구 팀들과 연습경기에서 선전했다. 세이부전은 3-3 무승부를 기록했고 지바 롯데와의 자매구단 간의 경기에서는 4-3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  연습경기라도 롯데는 어쨌든 승리와 고무적인 결과로 분위기를 바꿔야 했다. 어느 정도 성공한 미야자키 캠프였고 시범경기까지 넘어왔다. 지난해 마무리캠프부터 스프링캠프까지 혹독한 지옥 훈련의 결실을 확인하기 위한 마지막 무대였다.  롯데는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도 훈련의 강도를 낮추지 않았다. 코칭스태프는 선수들이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도록 끝까지 밀어 붙였다. 고참들도 빠지지 않았다. 주장 전준우를 비롯한 김민성 등 최고참급 선수들을 비롯해 유강남, 손호영 등 중고참급 선수들은 젊은 선수단의 분위기가 흐트러지지 않도록 다잡았다. 쓴소리를 하지 않고 직접 행동으로, 솔선수범하는 유형의 전준우도 달라지기 시작했다. 대만 타이난에서 도박 파문이 일어난 뒤 ‘자이언츠TV’를 통해 전준우가 선수단에게 목소리를 높이는 장면이 잡히기도 했다.  전준우는 "그렇게 하면 발전이 아예 없어”라며 “자리 하나 딱 차지하려는 선수가 한 명도 없다고. 밑에서 후배들이 치고 올라와 줘야 팀이 강해지는 거라고"라고 선수단에 일침을 가했다.  전준우가 직접 나선 이유에 대해 “예전에는 내가 솔선수범하면 후배들도 따라오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이제는 말을 해야 될 때가 된 것 같다”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선수들이 조금 더 단합력이 생겼고 프로 의식이 많이 좋아진 것 같다. 남은 선수들이 조금 단단해지지 않았나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시범경기에서도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롯데는 8승 2무 2패로 시범경기 1위를 차지했다. 13번째 시범경기 우승. 롯데는 시범경기 기간 10번의 홈 경기를 치렀다. 경기가 끝나면 코칭스태프 주도로 항상 피드백을 실시했다. 결승타를 쳐도 예외는 없었다. 14일 LG전 홈런을 친 한태양, 15일 LG전 결승타를 친 이호준은 모두 경기 후 아쉬웠던 수비를 달래기 위해 엑스트라 훈련에 임했다. 이런 기간을 통해 백업 선수층이 단단해졌다는 것을 확인했다. 주전들이 빠졌지만 모두가 주전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임했다.  도박 파문을 일으킨 선수들은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김동혁이 50경기 출장정지, 고승민, 나승엽, 김세민은 30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아울러 시범경기 기간 한동희, 박찬형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하지만 롯데는 여러 악재들이 겹쳐도 시범경기 1위를 차지했다. 흔들리지 않았고 더 단단해졌다는 것을 확인했다. ‘언더독’ 롯데는 이제 돌풍을 준비한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6.03.25.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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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율 .129’ KIA 데일 괜찮을까…亞쿼터 도입, KBO리그 판도 뒤흔든다! 개막 D-2, 프로야구 달라지는 것들 총정리

[OSEN=이후광 기자] 지난 3월 12일부터 12일간의 시범경기로 예열을 한 2026 KBO 리그의 개막이 어느 덧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26일 리그의 공정성을 강화하고 보다 박진감 넘치는 야구를 선보이기 위해 올 시즌부터 KBO 리그에서 신규 도입 및 변경되는 규정을 발표했다. ▲ 아시아쿼터 제도 시행 올해부터 아시아쿼터 제도가 시행된다. KBO 리그 경쟁력 강화와 원활한 외국인 선수 수급을 위한 아시아쿼터제는 아시아 국적 전체(아시아야구연맹 BFA 소속 국가 기준) 및 호주 국적 선수가 대상이 된다. 비 아시아 국가의 국적을 가진 이중국적 선수 영입은 불가하고, 직전 또는 해당 연도 아시아 리그 소속이었던 선수 1명으로 제한된다. 선수의 포지션은 무관하다. 또한, 신규 영입 시 지출할 수 있는 최대 비용은 연봉, 계약금, 특약(옵션 실지급액 기준)및 원 소속구단에 지불하는 이적료(세금 제외)를 합쳐 최대 20만 달러(월 최대 2만 달러)로 제한된다. 재계약 시 해당 선수의 연봉은 매년 10만 달러씩 상향 가능하다. 구단은 기존 외국인선수 3명을 포함해 아시아쿼터 제도 선수까지 총 4명을 보유할 수 있으며, 이 선수들은 모두 한 경기에 출장 가능하다.  ▲ 피치클락 시간 단축 피치클락 시간이 단축된다. 기존 주자가 없을 때 투구간 20초, 주자가 있을 때 25초에서 각각 18초, 23초로 2초씩 단축된다. 퓨처스리그 피치클락 운영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운영된다. ▲ 무선 인터컴 도입 비디오판독 소요 시간 단축과 판정 설명 강화를 위해 올 시즌부터 무선 인터컴 시스템을 도입한다.   비디오판독 상황 발생 시 착용중인 장비로 별도 이동 없이 판독센터와의 교신, 장내 방송이 가능하다. 무선 인터컴은 1·2루심이 착용하며, 심판팀장이 장비를 착용하지 않는 경우에는 착용 심판 중 최고 경력자가 비디오 판독 관련 심판팀장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 비디오 판독 제도 개선 2루와 3루에서 발생하는 ‘전략적 오버런’도 비디오 판독 대상에 새롭게 추가된다. 포스플레이 상황에서 비디오 판독을 통해 아웃 판정이 세이프로 번복되더라도 주자가 해당 베이스를 점유하거나 다음 베이스로 진루하려는 정당한 시도를 하지 않은 경우에는 주루 포기에 의한 아웃으로 판정할 수 있다. 다만, 해당 행위가 심판의 아웃 판정 선언에 영향을 받아 발생한 경우에는 적용하지 않는다.   2사에서 선행 주자의 득점이 주자가 2루 또는 3루 진루를 포기하기 전에 이루어졌는지 여부는 해당 주자가 2루 또는 3루의 뒷면을 지나쳐 두 발이 지면에 닿는 시점을 기준으로 판정한다. 또한 비디오 판독 진행 중 해당 판독과 별개로 다른 플레이에서 명백한 판정 오류가 확인될 경우 해당 상황에 대한 판독도 같이 진행된다. 구단이 판독을 신청한 대상 플레이를 판독하는 중 구단이 신청한 항목이 아닌 별개의 다른 플레이에서 명백한 오류가 발견될 경우 해당 플레이에 대한 판정을 정정할 수 있다. ▲ 부상자 명단 규정 개선 현역 선수로 최소 1일 이상 등록된 선수만 부상자 명단 등재 신청이 가능했던 부상자 명단 등재 규정과 관련하여, 시범경기 개막일 이후 경기·훈련 중 발생한 부상에 대해서도 개막전 엔트리 공시 3일 이내에 신청하는 경우 신청 및 등재가 가능하도록 변경됐다. 또한 동일한 부상에 대한 부상자 명단 등재 연장 신청자의 경우 연장 신청부터는 10일이 경과하지 않아도 현역선수로 다시 등록할 수 있도록 하고, 명백한 부상으로 인해 30일 이상 현역선수 등록이 말소된 선수가 부상자 명단 신청을 누락한 경우에는 해당 시즌 포스트시즌 종료일까지 관련 증빙 서류를 제출하여 소명하고, KBO가 승인할 경우 구단당 연 3회에 한해 등록일수 인정을 소급 적용할 수 있도록 개정했다. ▲ 더블헤더 연속 편성 불가 더블헤더 2주 연속 편성을 불가하도록 변경했다. 더블헤더는 4월 12일(일)부터 5월 31일(일)까지만 편성이 가능하며 토요일 경기가 취소되는 경우에 한해 일요일에 편성된다. 더블헤더는 9이닝까지만 거행하고, 경기일에 한해 2명을 추가 등록할 수 있는 특별 엔트리도 시행한다. ▲ KBO 배트 공인 규정 변경 KBO 배트 공인규정 중 공인된 업체를 통해 유통되지 않은 배트일지라도 MLB, NPB 공인 배트에 한해 사용을 허가해주는 예외 규정을 삭제하고, 시즌 중 추가 공인 절차를 신설하여 기존 정규 공인 신청기간(1월) 외에도 시즌 중 8월 31일까지 동일한 절차로 추가 신청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올 시즌부터 처음으로 어뢰 배트도 KBO 리그에서 사용 가능하다. ▲ 소속선수 정원 증원 선수단 운용의 유연성과 리그 운영의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65명에서 68명으로 소속선수 정원을 증원했다. 시즌 중 부상, 컨디션 관리 및 전력 운영 측면에서 구단 별 선택지를 확대하고, 아시아쿼터 제도 도입에 따라 2026년부터 엔트리가 확대(29명)되는 점을 고려해 선수 보유 정원을 확대했다. ▲ 주루방해 해석 확대 주루방해 해석 확대와 관련, 야구규칙 6.01(h)에 따른 주루방해 발생 시 적용되는 1개 베이스 진루권을 견제 상황에서도 동일하게 적용한다. 그동안 KBO 리그에서는 견제 시 주루방해가 발생할 경우 기존 베이스로의 귀루를 적용해 왔으나, 2026시즌부터는 견제 시도 상황에서도 1개 베이스 진루권을 부여한다. ▲ 수비 시프트 위반 시 제재 강화 수비 시프트 위반 상황에서 해당 내야수가 인플레이 타구를 최초로 터치한 경우 공격팀은 ‘타자 주자의 1루 출루 및 주자의 1개 베이스 진루’ 또는 ‘플레이 결과 유지’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이 경우 위반한 수비수에게는 실책이 기록되며, 해당 타석은 타수로 기록되지 않는다. 그 외 수비 시프트 위반 상황에서는 기존과 동일하게 자동 볼 또는 플레이 결과 중 선택할 수 있다. ▲ 파울라인 규격 통일 판정의 명확성과 정확도 향상을 위해 구장별로 상이한 파울 라인 너비를 기존 3인치(7.62cm)에서 4인치(10.16cm)로 변경하고, 전 구장의 라인 너비를 동일하게 통일하기로 했다. ▲ 마운드 뒤편 광고 허용 올 시즌부터 마운드 후면 흙 위의 주심과 타자의 시야에 들어오지 않는 위치에 한해 실물 광고를 허용한다. 광고는 스프레이 페인트, 초크, 흙 등을 활용한 형태로 설치할 수 있으며, 규격은 높이 60cm, 길이 1.5m 이내, 색상은 흰색으로 제한된다. 심판진은 경기 전 광고의 형태와 위치가 경기 진행에 방해가 된다고 판단할 경우 조정을 지시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6.03.25.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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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日 국가대표까지 했구나' NPB 66승 베테랑, 왜 개인 트랙맨 장비 가지고 다닐까

[OSEN=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 타케다 쇼타(33)가 KBO리그 데뷔전을 앞두고 최종 점검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타케다는 지난 25일 인천 강화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선발등판해 5이닝 2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4km까지 나왔다.  올 시즌 아시아쿼터 외국인투수로 SSG에 입단한 타케다는 일본프로야구에서 활약한 베테랑 우완투수다. 일본프로야구 통산 14시즌 동안 217경기(1006이닝) 66승 48패 평균자책점 3.34를 기록한 베테랑 우완투수다. 2015년과 2016년 27승을 따내며 소프트뱅크 주축 선발투수로 활약했다. 2015년 프리미어12와 2017년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는 일본 국가대표로 선발되기도 했다. 2024년 4월 팔꿈치 수술을 받은 이후에는 1군에서 뛰지 못했고 새로운 기회를 찾기 위해 한국에 왔다.  타케다는 2경기(6이닝) 1승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하며 시범경기를 마쳤다. 지난 13일 KIA전에서 3이닝 4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고 지난 19일 LG전에서는 3이닝 3피안타 4볼넷 1사구 2탈삼진 2실점으로 다소 고전했다. 올 시즌 3선발을 맡을 예정인 타케다는 데뷔전을 앞두고 마지막 점검에서 무실점 호투를 선보이며 기대감을 높였다. 일본에서 많은 경험을 쌓은 타케다는 자신의 루틴이 확실한 베테랑이다. SSG 코칭스태프도 그러한 타케다의 루틴을 존중하고 시즌 준비를 믿고 맡겼다. 타케다는 개인용 트랙맨 장비를 가지고 스프링캠프에 등장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기도 했다.  타케다는 지난 14일 인터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제구다. ABS(자동볼판정시스템) 적응을 최우선으로 준비를 하고 있다. 체감상 세로는 조금 많이 넓고 바깥쪽도 조금 넓다는 느낌이다”고 시즌 준비 과정을 밝혔다.  개인용 트랙맨 장비를 가지고 다니는 것에 대해 “챙길 물건이 많아서 힘들다“며 웃은 타케다는 “일본도 마찬가지지만 데이터 수집은 다 할 수 있다. 하지만 야구에 직접 적용하는 것은 아직 못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구종을 어떻게 하면 원하는대로 움직이게 할 수 있을지 이런 것들을 완벽하게 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래서 직접 트랙맨 장비를 들고 다닌다”고 설명했다.  “이제는 나 스스로 공부를 하고 데이터를 수집하고 활용할 수 있다”고 말한 타케다는 “불펜에서 공을 던져도 바로 바로 수정을 할 수 있어서 좋다. 데이터와 내 감각이 일치하는지 확인하면서 준비를 하고 있다. 직구의 경우에는 회전 효율을 가장 중요하게 보고 있다. 회전 효율은 그립에 따라 살짝 달라진다. 나는 79~89% 정도가 나오는데 먼저 데이터를 보고 그날 어떻게 던질지 피칭 플랜을 세운다”고 말했다.  일본 국가대표까지 경험한 타케다는 팀내에서도 베테랑으로 경력을 인정받고 있다. 부상에서 완전히 부활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한국에 와서 남다른 준비 과정을 보여주고 있는 타케다가 올해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3.25.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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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윤표의 휘뚜루마뚜루] 김경문과 김태형, 두 감독의 운명은…또 ‘희망고문’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

  “3월 햇살에 쭈우 쭈우 입 벌려 꽃망울이 열린다” (고은 시집 『순간의 꽃』(2001년)에서 인용) 어김없이 봄이 왔다. 꽃이 피고 새가 지저귀고, 야구장 문도 활짝 열렸다. 본격적인 야구의 계절이 다시 돌아왔다. 비록 아쉬운 실패로 규정할 수밖에 없겠으나, 한국 프로야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때의 열기를 올해 시범경기를 통해 재확인했고, 2026년 정규리그 개막(3월 28일)이 드디어 코앞에 다가왔다. 지극히 성마른 얘기지만,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가장 눈여겨볼 것은 이른바 ‘동문(OB 베어스) 사형, 사제’라고 할 수 있는 명장 김경문(68) 한화 이글스 감독과 김태형(59) 롯데 자이언츠 감독의 올해 결과물이다. 두 감독의 계약 기간이 올해로 끝나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두 감독을 명장이라고 불러 마땅한 전과(김경문 베이징올림픽 금메달,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 재임 1915~1921,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과 3차례 우승)를 따져볼 때 지난해 결과는 진한 아쉬움만 잔뜩 남겼던 터였다. 한화와 롯데가 두 감독에게 지휘봉을 쥐어준 것은 당연히 그들의 예전 업적을 충분히 고려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한화는 정상 문턱에서 좌절했고, 롯데는 초, 중반까지는 큰 기대를 품게 했다가 듣기 싫은 속담을 빌리자면, ‘잘 나가다가 삼천포로 빠졌다.’ 돌이켜보면, 한화는 지난해 절호의 한국시리즈 우승 기회를 놓쳤다. 호사가들은 ‘김경문 감독의 준우승 징크스’가 재현됐다고 입방아를 찧었다. 그도 그럴 것이 김경문 감독은 두산 시절 3번(2005, 2007, 2008년)과 NC 다이노스 시절인 2016년 포함 모두 4차례나 한국시리즈에서 뼈저린 패배를 당한 아픔이 있다. 굳이 ‘절호’라는 표현을 쓸 수밖에 없는 것은 역대 가장 강력한 외국인 두 투수(폰세, 와이스)를 거느리고도 성공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시즌 뒤 메이저리그로 떠나버린 두 투수, 특히 투수 부문 4관왕인 폰세의 역량을 감안한다면, 어쩌면 다시 없을 기회였을 수도 있다. 게다가 한화는 김승연 회장의 관심 속에 김경문 감독 부임 이후 이태 동안 무려 700억 원의 통큰 투자로 적극 뒷받침했다. 올해도 KT 위즈의 주포 강백호를 데려와 다소 미흡했던 타선까지 집중 보강했다. ‘뛰놀 수 있는 판’은 구단이 제대로 깔아준 것이다. 그에 비한다면, 롯데는 초라하기 짝이 없다. 제대로 된 외부 FA 선수는 넘보기는 언감생심이었다. 기박하다고 해야 할까. 김태형 감독은 두산 감독 시절에도 2015, 2016년 우승 뒤 주전 FA 선수를 곶감 빼먹듯이 구단이 야금야금 내줘 애를 먹었는데, 롯데에 와서는 더 심하다. 죽으나 사나 내부 육성만이 답이었다. 김태형 감독은 그런대로 꾸역꾸역 꾸려내긴 했다. 올해야말로 성과를 올리지 못한다면 앞길이 어두운 김태형 감독으로서는 내부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기필코 1차 포스트시즌 진출 염원을 성사시켜야 하건만, 시즌 시작도 전에 돌부리에 또 차였다. 주전급을 포함한 4명의 선수가 전지훈련지에서 불법 도박 혐의로 KBO로부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지 않나, 잔뜩 기대를 품었던 장거리 타자 한동희마저 부상으로 아예 전력에서 이탈해버렸다. 악재가 겹쳤으나 롯데가 그나마 시범경기에서 1위를 했다는 사실은 분명 희망적이긴 하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여전히 미덥지 못한 구석이 많은 전력이지만 김태형 감독의 지도역량에 기대면서 선수단의 패배의식을 털어낸 것은 의미 있겠다. 한화는 물음표가 달린 채로 어느 구단도 함부로 넘볼 수 없는 전력을 올해도 구축한 것으로 보인다. 김경문 감독 개인으로선 그야말로 ‘4전 5기’, 절치부심의 해다. 더군다나 1군 감독 경험자 코치만 무려 3명(양상문, 김기태, 강인권)이다. 든든한 보좌진까지 울타리를 친 김경문 감독이 또 실패한다면, 그건 그의 명백한 한계라고 평가할 수밖에 없겠다. 김경문, 김태형 두 감독은 이를테면, ‘강성(剛性)’ 지도자다. 부러질지언정 굽히지 않는 지도 방침으로 올 시즌을 어떻게 헤쳐나갈지. 그저 ‘희망고문’으로 끝나지 않는다면, 올해 KBO 리그는 한층 흥미로울 것이다. 글. 홍윤표 OSEN 선임기자 홍윤표

2026.03.2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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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1군 출신들이 잘한다, 변상권·김동엽·예진원 멀티히트…최초 시민구단 울산, 역사적인 첫 승리 이끌다

[OSEN=길준영 기자] 올해 창단한 프로야구 퓨처스리그 울산 웨일즈가 역사적인 첫 승리를 거뒀다.  울산은 지난 25일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9-1 완승을 거두고 4경기 만에 역사적인 첫 승리를 따냈다.  선발투수 오카다 아키타케는 5이닝 5피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 승리를 기록했다. 김준우(1⅓이닝 무실점)-남호(⅔이닝 무실점)-최시혁(1이닝 무실점)-서영준(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실점 없이 팀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박제범이 3안타로 맹활약했고, 변상권과 김동엽, 예진원이 각각 2안타씩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여기에 김수인의 한 방이 승부를 갈랐다. 김수인은 5회초 3점 홈런을 터뜨리며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고, 팀의 대량득점에 불을 붙였다. 울산웨일즈는 5회초에만 집중력 있는 타격으로 9득점을 올리며 NC 마운드를 압박했다. 경기 종료 후에는 의미 있는 기념행사도 이어졌다. 김철욱 울산광역시체육회장은 그라운드에서 장원진 감독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며 창단 첫 승을 축하했다. 이어 선수단을 향해 “울산 시민들에게 큰 감동과 희망을 안겨준 값진 승리”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구단이 되어달라”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장원진 감독은 “새로 출범한 시민구단으로서 창단 첫 승을 선수들과 함께 만들어 매우 뜻깊다”며 “특히 이 첫 승을 위해 힘을 보태주신 김철욱 울산광역시체육회장님과 울산시 관계자분들께도 깊이 감사드린다"며 "오늘의 창단 첫 승은 모두가 함께 만들어낸 값진 결과"라고 강조했다. 또 "이 승리에 만족하지 않고 울산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꾸준히 성장하는 팀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울산은 프로야구 최초로 시민구단으로 창단한 팀이다. 역사적인 창단 첫 승리를 계기로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며 향후 경기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3.2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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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 1번타자에 무슨 일이…꽃감독 왜 ‘김도영 1번 불가론’ 외쳤나, “주자 없을 때 김도영, 투수가 두려워하지 않아”

[OSEN=이후광 기자]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1번타자를 맡았던 김도영(KIA 타이거즈)이 소속팀 KIA에서는 1번타자로 나서는 일이 없을 전망이다. 김도영을 오랫동안 지켜본 사령탑의 확고한 야구철학이 그가 리드오프로 적합하지 않다는 결론으로 이어졌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은 최근 시범경기 현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다가오는 새 시즌 고민 중 하나로 1번타자 자리를 언급했다. 취재진이 “국가대표팀처럼 김도영에게 1번을 맡기는 건 어떤가”라고 묻자 이범호 감독은 ”그러면 투수가 무서워할까. 오히려 오케이 하면서 땡큐 할 것“이라는 지론을 펼쳤다.  이범호 감독은 “김도영을 주자 없을 때 만나면 편하지 않나. 솔로홈런 하나 맞는 건데 투수가 두려워하지 않는다. 주자를 모아둔 상태에서 만나면 가장 두려운 타자가 김도영이다”라며 “김도영 앞에 주자가 많이 모여 있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의 차이가 크다. 주자 없을 때 만나면 정말 편할 것 같다”라고 힘줘 말했다.  김도영은 2026 WBC에서 1번타자를 맡아 5경기 타율 2할(20타수 4안타) 1홈런 4타점 3득점 출루율 .273 장타율 .400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에 소속팀에서도 김도영 1번타자 기용론이 수면 위로 떠올랐는데 이범호 감독은 “김도영이 WBC에서 1번타자를 맡아 퍼포먼스가 좋지 못했다. 김도영이 1번타자는 아닌 거 같다”라는 소신을 밝혔다.  김도영은 정규시즌 MVP를 거머쥔 2024년 3번타자로 최다 경기를 소화했다. 380타석(328타수)에서 타율 3할4푼1리 24홈런 73타점 OPS 1.086을 남겼다. 이어 2번타자로 168타석(149타수) 타율 3할3푼6리 9홈런 22타점 OPS .986, 1번타자를 맡아 72타석(63타수) 타율 4할2푼9리 5홈런 14타점 OPS 1.228을 기록했다.  1번타자로도 경쟁력을 뽐낸 김도영이지만, 사령탑은 고심 끝 올 시즌 김도영이 4번타자를 맡는 플랜을 그렸다. 이범호 감독은 “김도영 4번 기용을 생각해봤다. 카스트로가 3번, 김도영이 4번으로 나서면 1아웃에 주자 2명이 깔려있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 팀에 굉장히 좋을 듯하다”라고 바라봤다. 그렇다면 두산 베어스로 떠난 박찬호의 1번타자를 맡을 적임자는 누구일까. 해럴드 카스트로의 리드오프 출전도 생각한 이범호 감독은 “개인적인 생각으로 카스트로는 어느 타순에 기용해도 어울린다. 카스트로의 1번 또는 2번 기용도 생각 중이다. 그런데 타점 올리는 방법을 잘 아는 선수인 거 같아서 주자 없는 상황에 쓰는 게 조금은 아깝다”라고 설명했다.  KIA 새 1번타자는 오는 28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펼쳐지는 SSG 랜더스와의 개막전에서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이범호 감독은 “시범경기에서 윤도현, 오선우 등 컨디션이 가장 좋은 선수들에게 테이블세터를 맡겨봤다. 김호령도 1번을 칠 수 있다”라며 “SSG의 개막전 선발투수를 보고 어떤 유형의 선수가 1번으로 나가는 게 좋을지 고민해 보겠다”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6.03.2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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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트레이드로 롯데 온 복덩이, 타율 .179 부진이라니 대체 무슨 일인가 “방망이 타이밍이 아예 맞지 않아”

[OSEN=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주전 유격수 전민재(27)가 부진한 성적으로 시범경기를 마쳤다.  전민재는 KBO리그 통산 278경기 타율 2할8푼7리(653타수 177안타) 7홈런 71타점 90득점 13도루 OPS .660을 기록한 베테랑 내야수다. 2024년 11월 롯데가 김민석, 추재현, 최우인을 두산에 내주고 정철원, 전민재를 받는 초대형 트레이드에 포함돼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트레이드는 전민재에게 중요한 터닝 포인트가 됐다. 지난 시즌 101경기 타율 2할8푼7리(331타수 95안타) 5홈런 34타점 39득점 3도루 OPS .715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올해도 롯데 주전 유격수로 활약이 기대된다.  그렇지만 전민재는 이번 시범경기에서 갑작스러운 부진에 빠졌다. 11경기 타율 1할7푼9리(28타수 5안타) 1홈런 3타점 3득점 OPS .519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30타석에서 삼진을 11개나 당했고 볼넷은 하나도 얻어내지 못했다.  전민재가 살아나지 못한다면 롯데의 시즌 구상도 큰 차질이 빚어질 수밖에 없다. 롯데는 대만 스프링캠프 기간 나승엽, 고승민 등 주축 야수들이 불법 도박장 출입 논란에 휩싸였고 30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시즌 초반 합류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여기에 한동희, 박찬형 등 올 시즌 활약이 기대됐던 선수들도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태다. 특히 내야진의 공백이 심각하다. 롯데 김태형 감독은 지난 24일 인터뷰에서 “어느정도는 시즌 구상이 끝났다. 야수는 지금 있는 선수들이 거의 그대로 간다. (이)서준이까지도 들어갈 것 같다. (한)동희, (정)보근이, (박)찬형이가 다 부상으로 빠져있어서 2군에는 거의 육성선수들밖에 없다”며 선수 부족을 토로했다.  내야진에서 선수 한 명 한 명이 소중한 상황에서 전민재가 부진한 것은 큰 고민거리다. 김태형 감독은 “전민재는 방망이 타이밍이 아예 맞지 않는다. 방망이에 맞기 시작하면 풀릴 수도 있겠지만 지난해 (머리에 공을) 맞은 이후에는 계속 좋지 않다”며 전민재의 부진이 길어지는 것을 우려했다.  전민재는 지난해 초반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했지만 4월 29일 고척 키움전에서 헤드샷을 맞아 잠시 전력에서 이탈했고 이후 좋았던 타격감을 이어가지 못했다. 복귀 후 5월까지 3할8푼7리의 고타율을 유지했지만 이후 페이스가 급락해 2할8푼7리로 시즌을 마감했다. 올해도 시범경기부터 좀처럼 페이스를 끌어올리지 못하는 모습이다.  롯데는 8승 2무 2패 승률 .800을 기록하며 시범경기 1위를 차지했다. 그렇지만 고민이 없는 것은 아니다. 특히 전민재의 반등 여부는 김태형 감독이 가장 기대하면서도 걱정하는 변수다. 전민재가 정규시즌에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가 크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3.25.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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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트레이드’ 조상우가 남긴 값진 유산이다…1라운드 10순위 신인 박한결, 개막전 2루수로 낙점 받다. 최연소 키스톤 콤비다

[OSEN=잠실,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신인 내야수 박한결(19)은 개막전 선발 라인업으로 출장이 확실하다.  키움은 지난 23~24일 LG와 시범경기에서 베스트 라인업으로 나섰고, 박한결은 2경기 모두 2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설종진 키움 감독은 “개막전 라인업의 80~90%다. 외야수 두 자리만 미정이다”고 말했다.  역대급 '꼬꼬마' 키스톤 콤비인 유격수 어준서-2루수 박한결에 관해 묻자, “이대로 갈 것 같습니다. 어준서는 1년 경험치가 있고 또 수비도 많이 좋아졌다. 어준서가 유격수로 나간다. 2루쪽은 박한결과 김태진이 있는데, 한결이가 안정적으로 수비가 좋아지고 있다. 한결이 쪽으로 많이 기울고 있다”고 말했다.  어준서(20)는 2025년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 21순위로 입단해 지난해 116경기 타율 2할3푼8리(324타수 77안타) 6홈런 27타점 OPS .632를 기록했다. 키움 내야수 중에서 유격수 포지션에서 109경기 763이닝 가장 많이 뛰었다. 3루수로도 4경기 26이닝을 소화했다.  신인 박한결이 기존 내야수를 제치고 주전 2루수로 낙점받았다. 박한결은 2026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10순위로 지명받았다. 키움은 1라운드 전체 1순위 박준현(투수)를 지명했는데, 1라운드 10순위 지명권도 갖고 있었다. 조상우 트레이드가 남긴 유산이다.  2024시즌이 끝나고 키움은 불펜투수 조상우를 KIA 타이거즈로 트레이드하면서 현금 10억 원과 2026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10순위)와 4라운드(40순위) 지명권을 받아왔다. 1라운드 10순위 지명권으로 박한결을 지명한 것이다.  박한결은 시범경기에서 12경기 출장해 타율 2할3푼3리(30타수 7안타) 5타점 4득점 OPS .570을 기록했다. 지난 23일 LG와 시범경기에서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인상적이었다.  박한결은 시범경기 12경기 모두 2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키움이 박한결의 잠재력을 보고 전폭적으로 기회를 줬고, 시즌 때도 계속 이어질 것이다. 키움이기에 가능한 신인의 파격적인 주전 기용이다. 시범경기에서 수비에서 큰 실수없이 좋은 움직임을 보여줬고, 실책은 하나도 없었다. LG와 시범경기를 치른 후 박한결은 "대만 연습경기 때부터 계속 출장하다 보니까 긴장 같은 거는 딱히 안 하는 것 같고, 마음이 좀 편해져서, 계속 나가다 보니까 수비에서도 좋은 움직임들이 나오는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타격을 칭찬하는 얘기도 많다. 박한결은 "스스로를 어필한다면 저는 공수가 다 되는 선수인 것 같습니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박한결은 전주고 2학년 때 42경기 타율 3할5푼(140타수 49안타) 3홈런 29타점 40득점 23볼넷 15삼진 16도루 OPS 1.036을 기록했고, 3학년 때는 21경기 타율 4할6리(64타수 26안타) 4홈런 18타점 23득점 7도루 19볼넷 4삼진 OPS 1.221을 기록했다. 설종진 감독의 칭찬과 긍정적인 기대감을 언급하자, 박한결은 "일단 제가 신인답게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이 있고, 신인답게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잘하든 못하든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당차게 말했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6.03.2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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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브 장착 효과 확실하네! 3홀드 ERA 0.00...20억 FA의 대변신,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느낌” [오!쎈 대구]

[OSEN=대구, 손찬익 기자]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것 같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유니폼으로 갈아 입은 좌완 김범수가 성공적인 이적 첫해를 예고했다. 시범경기에서 완벽투를 선보인 그는 한층 여유 있는 모습으로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범수는 “스스로 여유도 많이 생겼고 항상 좋은 생각으로 야구하고 있다. 팀 분위기도 좋고 감독님과 코치님께서 야구를 더 잘할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기대에 보답하고 싶은 마음뿐”이라고 말했다. 북일고를 졸업한 뒤 2015년 프로에 데뷔한 김범수는 지난해까지 한화 이글스에서만 뛰었다. 지난 1월 KIA와 3년 총액 20억 원(계약금 5억 원, 연봉 12억 원, 인센티브 3억 원)에 FA 계약을 맺으며 새 출발에 나섰다. 적응은 이미 끝났다. 프로 첫해부터 KIA에서 뛴 것처럼 팀 분위기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시범경기에서도 결과로 증명했다. 4경기에 등판해 3홀드 평균자책점 0.00. 3⅓이닝 동안 볼넷 1개만 내주고 삼진 3개를 솎아내며 안정감을 과시했다. 변화의 핵심은 구종이다. 직구와 슬라이더 위주의 투구에서 벗어나 커브를 장착하며 레퍼토리를 넓혔다. 김범수는 “커브가 원래 주무기는 아니었지만 이제는 불리한 카운트에서도 던질 수 있을 만큼 익숙해졌다. 커브가 들어가니까 타자와 상대할 때 훨씬 여유가 생겼다”며 “커브 덕분에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커브는 한화 시절 류현진과의 훈련에서 완성도를 높였다. 그는 “작년부터 직구와 슬라이더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느꼈다. 현진이 형과 캐치볼을 하며 커브를 배웠고, 지난해 양상문 코치님 도움도 컸다”며 “이제는 좌우 타자를 가리지 않고 던질 수 있어 부담이 없다”고 말했다. 동생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다.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은 삼성 라이온즈 투수 김무신(개명 전 김윤수)의 재활 상황을 묻자 “캠프 때 할 만큼 했으니 이제 그만하라고 농담도 했다. 순조롭게 회복 중이고, 날씨도 따뜻해 복귀 시기가 빨라질 수도 있을 것 같다”며 “같은 1군 무대에서 함께 뛴다면 정말 좋은 일”이라고 미소 지었다. FA 협상 과정에서 삼성행 루머가 돌았던 상황도 돌아봤다. 그는 “동생과 한 팀에서 뛰는 건 꿈 같은 이야기지만 지금은 KIA에서 재미있게 야구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선을 그었다. 시범경기 완벽투에 대해선 “계속 그렇게 던지고 싶다. 늘 잘할 수는 없겠지만 좋은 흐름을 유지하면 팀에도, 제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김범수의 가세로 KIA 불펜은 한층 더 두터워졌다. 그는 “정해영, 전상현, 성영탁 등 좋은 투수들이 많다. 함께 강한 불펜을 만들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6.03.25.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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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야구에 '돌직구' 발언, 한국에 혼쭐났는데…웬 빅리거 부심인가 "더 많은 선수들이 ML 빨리 와야 한다"

[OSEN=이상학 객원기자] “메이저리그에 빨리 올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일본 야구는 아직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충격의 여진이 남아있다. 6회 대회 통틀어 처음으로 8강에서 탈락하며 일본 야구의 변화와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개진되고 있다. 이번에는 WBC 한국전 선발투수로 나선 좌완 기쿠치 유세이(34·LA 에인절스)가 한마디했다.  기쿠치는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간) LA 다저스와의 시범경기를 앞두고 일본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WBC에 대한 소회를 밝히며 더 많은 일본 선수들이 메이저리그에 빨리 진출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스포츠닛폰’을 비롯해 일본 언론에 따르면 기쿠치는 “WBC에서 이기려면 NPB도 당연히 피치 클락이나 ABS(자동투구판정시스템)를 도입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게 있다. 우선 (일본 대표팀에) 메이저리거를 늘려야 한다. 메이저리그에 빨리 올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규칙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일본프로야구 NPB는 해외 FA 자격을 얻기까지 최소 9년이 필요하다. 고졸 선수는 27세, 대졸 선수는 31세 이후에만 해외 FA 자격을 얻을 수 있어 젊은 나이에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기 위해선 구단 동의하에 포스팅 시스템을 이용해야 한다.  일본은 기쿠치뿐만 아니라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사키 로키(이상 LA 다저스), 다르빗슈 유, 마쓰이 유키(이상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스즈키 세이야, 이마나가 센가(이상 시카고 컵스), 센가 코다이(뉴욕 메츠), 스가노 토모유키(콜로라도 로키스), 요시다 마사타카(보스턴 레드삭스), 무라카미 무네타카(시카고 화이트삭스), 오카모토 카즈마(토론토 블루제이스), 이마이 타츠야(휴스턴 애스르토스) 등 14명의 현역 메이저리거가 있다. WBC에도 8명의 빅리거들이 참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쿠치는 더 많은 일본 선수들이 메이저리그에, 그것도 빨리 진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일본프로야구도 훌륭하지만 지금 질문은 WBC에서 이기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느냐는 것이다. 그 점만 생각한다면 많은 선수가 이곳에서 뛰고, 수준 높은 환경에서 뛰어보는 게 필수적이다. 일본프로야구도 활성화할 필요가 있고, 딱히 메이저리그가 좋다는 말을 하고 싶은 건 아니지만 WBC에서 이기기 위해선 그렇게 해야 한다고 본다”며 “피치 클락 같은 세세한 규칙에도 대응할 필요가 있지만 그런 걸 한다고 해서 메이저리그와 격차가 좁혀지느냐 하면 꼭 그렇진 않다”고 소신 발언을 이어갔다.  지난 2010~2018년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즈에서 9년간 몸담은 뒤 2019년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하며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기쿠치는 토론토 블루제이스,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거쳐 지난해부터 에인절스에서 던지고 있다. 메이저리그 7시즌 통산 199경기(187선발·988이닝) 48승58패1세이브 평균자책점 4.46 탈삼진 1011개를 기록하며 롱런 중이다. 데뷔 초에는 제구 난조와 기복을 딛고 꾸준히 발전하며 솔리드한 선발로 자리잡았지만 여전히 메이저리그는 만만치 않다. 기쿠치는 일본 야구와 가장 큰 차이로 “(메이저리그에서) 8년을 뛰었지만 역시 체력 차이가 크다. 일본 선수들은 체력으로 이길 수 없으니 유연성으로 이기자는 식으로 한다. 하지만 체력으로 이길 수 없다고 해도 그에 근접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그 부분을 피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기쿠치는 조금이라도 더 많은 일본 선수들이 빨리 메이저리그라는 큰 물에서 느끼는 바가 크길 바랐다. 이번 WBC를 참가한 일본 선수들도 세계 선수들의 피지컬, 파워, 스피드의 차이를 직접 눈으로 보고 느낀 게 많았을 것이라고 본 기쿠치는 “대표팀 수준의 선수들이 그런 생각을 하고 일본으로 돌아간 게 중요하다. 그런 걸 느낀 선수들이 각자 팀에서 젊은 선수들이나 메이저리그를 목표로 하는 선수들에게 전해나간다면 일본 수준도 점점 높아질 것이다”고 말했다.  기쿠치는 당초 이번 WBC가 처음이자 마지막 대표팀이 될 거라고 했지만 8강에서 끝난 게 아쉬웠는지 마음을 바꿨다. 그는 “WBC의 빚은 WBC에서만 갚을 수 있다”며 다음 WBC 참가를 희망했다. 조별리그 한국전 선발로 나서 1회부터 3점을 내주며 3이닝 6피안타 4탈삼진 3실점으로 고전했던 기쿠치는 8강 베네수엘라전에선 5-8로 뒤진 9회 마지막 투수로 구원 등판,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email protected] 이상학([email protected])

2026.03.25.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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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염갈량도 인정한 삼성 타선, 국민 유격수도 “그냥 가만히 있어도 알아서 점수를 낼 것 같다” 자부심 넘치네!

[OSEN=대구, 손찬익 기자] “우리 팀 선발 라인업은 대표팀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 그냥 가만히 있어도 알아서 점수를 낼 것 같은 기대감이 크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공격력은 10개 구단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  2년 연속 팀 홈런 1위에 올랐고 지난해 팀 타율(.271)과 팀 타점(728)에서도 2위를 기록했다. 여기에 1군 통산 타율 3할1푼(8346타수 2586안타) 419홈런 1737타점 1365득점을 자랑하는 ‘리빙 레전드’ 최형우가 복귀하면서 타선의 무게감은 한층 더 강해졌다.  상대팀 감독도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전력이다. 지난 21일과 22일 삼성과 시범경기 2연전을 치른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은 삼성 공격력을 높이 평가했다. LG는 22일 경기에서 8회까지 14-6으로 크게 앞섰으나 9회 무려 7점을 내주는 등 삼성 타선의 위력을 제대로 경험했다.  염경엽 감독은 “단순히 잘 치는 팀이 아니라 유형이 다양하다. 파워, 스피드, 컨택이 모두 갖춰져 있어 까다롭다”며 “지난해보다 점수를 내는 방법이 다양해진 게 가장 큰 변화”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홈런만으로 야구를 할 수는 없다. 안 맞는 날에도 1~2점을 뽑아낼 수 있는 타선이 구축됐다”며 “삼진을 쉽게 당하는 타자가 없다. 구자욱과 디아즈 모두 컨택 능력이 좋은 타자”라고 덧붙였다. 박진만 감독은 전광판에 뜬 선발 라인업만 봐도 미소가 절로 나오는 분위기다. 그만큼 자신감이 넘친다. 그는 “우리 팀 선발 라인업은 대표팀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 최형우까지 중심 타선에 들어가면서 안정감이 더해졌다”며 “그냥 가만히 있어도 알아서 점수를 낼 것 같은 기대감이 크다”고 활짝 웃었다. 이어 그는 “김영웅이 연차가 많지 않기 때문에 압박감을 헤쳐나가는 상황을 더 경험해야 한다. 지난해 상대 투수가 디아즈를 거르고 자신과 승부할 때 부담감이 컸을 텐데 최형우가 앞에 있으니 조금 더 편안한 상황에서 야구하다 보면 더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은 지난 24일 대구 KIA 타이거즈전에 유격수 이재현-우익수 김성윤-좌익수 구자욱-1루수 르윈 디아즈-지명타자 최형우-3루수 김영웅-포수 박세혁-2루수 류지혁-중견수 김지찬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재현을 제외하면 8명이 좌타자로 구성된 파격적인 조합이었다. 좌완 투수 상대 약점에 대한 우려에도 박진만 감독은 “우리 팀은 지난해 좌투수 상대 공격 지표가 1위였다”고 자신 있게 대답했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6.03.25.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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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라운드 107순위 ‘117번’의 꿈같은 보름, LG 강민균 이름 알렸다. “첫 홈런, 실감이 안 났어요…꼭 정식 선수 돼 1군에 올라오겠습니다” [오!쎈 인터뷰]

[OSEN=잠실,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내야수 강민균(26)이 잊지 못할 시범경기를 마치고 2군으로 내려갔다. 2군 스프링캠프에서 훈련을 하고 시범경기를 앞두고 1군 선수단에 합류, 보름 동안 꿈같은 시간을 보냈다.  배번 117번, 육성 선수 신분인 강민균은 시범경기 8경기에 출장해 타율 4할(10타수 4안타) 1홈런 3타점 5득점 1도루 OPS 1.155를 기록했다. 삼진은 하나도 당하지 않았다. 지난 23일 키움과 시범경기에서는 짜릿한 홈런을 터뜨렸다. 강민균은 2023년 신인드래프트 11라운드 107순위로 LG의 지명을 받았다.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은 전체 110명의 선수 중에서 뒤에서 4번째였다.  24일 마지막 시범경기 전에 만난 강민균은 “드래프트 마지막에 뽑혀서 너무 좋았어요. 한편으로는 마지막 라운드이지만 ‘더 잘하는 모습 보이고 싶다’ 이런 마음가짐으로 더 열심히 했던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강민균은 2023년 퓨처스리그에서 뛰고, 시즌이 끝나고 곧바로 현역으로 입대해 2025년 4월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했다. 1군에서 뛴 것은 이번 시범경기가 처음이다.  잠실구장에서 처음 뛴 느낌은 어떨까. 강민균은 “확실히 2군과는 좀 많이 다른 것 같아요. 일단 관중들도 많고 그리고 선배님들도 다 다르시니까, 선배님들한테 많이 배우고 또 1군 코칭스태프님이랑 감독님께도 많이 배워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제가 2군에서 시작을 해서 2군에서도 많이 준비를 열심히 했는데 도와주신 2군 감독님 코칭스태프들께 다 너무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시범경기에서 프로 첫 홈런을 기록했다. 치는 순간 홈런 타구로 보였다. 강민균은 “솔직히 쳤을 때 무조건 넘어갔다라고 생각은 했는데, 그렇게 멀리 갈 줄은 몰랐습니다”라고 비거리에 스스로 놀랐다. 강민균은 키움 투수 오석주 상대로 2볼-1스트라이크에서 직구(139km)를 때려 좌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 비거리 123.2m였다.  잠실구장 그라운드를 돌면서 어떤 기분이었을까. 강민균은 “뭐랄까 뭔가 안 믿겼어요. ‘내가 1군에서 홈런을 쳤다고’ 이런 생각이 처음에 들었고 베이스 4개를 밟을 때까지는 약간 ‘이게 현실인가’ 이런 생각도 했다가 이제 벤치에서 선배들이 다 축하해 줄 때 ‘아 내가 홈런을 쳤구나’라고 생각을 했어요”라고 당시 소감을 떠올렸다.  바로 앞 타석의 송찬의가 만루 홈런을 쳤다. LG가 스코어 9-11로 추격하면서, LG팬들도 난리가 났고 LG 더그아웃에서는 도파민이 폭발했다. 다음 타자로서 타석에서 집중하기가 쉽지는 않을 것 같았다. 강민균은 “오히려 찬의 형이 만루 상황에서 홈런을 쳐줘서 주자가 다 없어졌잖아요. 그래서 저는 오히려 마음 편하게 타석에 들어갔던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만루나 주자가 있는 상황이었다면 부담됐다는 것일까. 강민균은 “부담이라기보다는 이제 제가 수싸움이 좀 바뀌었을 것 같습니다. 주자가 그렇게 쌓여 있으면 아무래도 투수는 변화구 위주로 던질 걸로 예상이 돼서 변화구를 봤을 것 같은데, 찬의 형이 홈런을 쳐주니까 저는 이제 직구가 오겠구나 생각하고, 직구만 보고 직구가 오면 놓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쳤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습니다”라고 설명했다.  홈런을 치고 더그아웃으로 돌아왔는데, ‘무관심 세리머니’ 이후에 동료들의 축하를 받았다. 누가 가장 격하게 축하해줬을까. 강민균은 “화면상으로 봤을 때는 오스틴 선수가 제일 먼저 해줬는데 그전에 박해민 선배님께서 이미 어느 정도 축하를 해주셨고, 그러고 나서 오스틴, 창기형, 민재형 모두가 다 축하해 준 것 같습니다. 누구 꼽자고 하기는 좀 그렇고 모두가 다 한마음으로 축하해 준 것 같아서 너무 감사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염경엽 감독은 2군 선수들의 대만 연습경기 성적을 보고, 강민균을 시범경기에 1군으로 합류시켰다. 강민균은 “대만에서 4경기 연습경기를 했는데, 잘 쳤습니다. 타율 5할 정도에 홈런 1개 기록하고 대만에서 좋았습니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1군에 합류하기 직전에는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2군과 연습경기에서 구창모 상대로 홈런을 때리기도 했다. 타격에서 장점을 물었다. 강민균은 “타격에서 컨택 능력, 주루플레이에서 상황 판단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군 제대 후 2군에서 성적이 좋은 건 아니었다. 22경기 타율 1할7리(28타수 3안타)였는데, 도루 7개는 눈에 띄는 기록이었다.  군대를 현역으로 갔다가 왔다. 1사단 파주에서 군 복무를 했다. 현역으로 힘들었겠다는 말에 강민균은 “대한민국 남자 모두가 하는 군생활이기 때문에 하라는 대로 했고, 개인 정비 시간에 틈틈이 야구쪽으로 몸을 만들며 1년 6개월 보냈던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아무래도 현역으로 군대를 가면 야구와 멀어질 수 밖에 없다. 강민균은 “거기 계신 간부님들이 조금씩 배려를 해주셨어요. 체력 단련 시간이 있는데 그때 웨이트를 하고 제 운동할 수 있게끔 그렇게 배려해 주셨습니다”라고 말했다. 또 “티배팅은 하지 못했지만, 주말이나 자유 시간 많을 때 (빈)스윙 같은 거 좀 하고, 군대 선임 중에 대학교에서 야구했던 선임이 있어서 그 선임이랑 캐치볼 정도 했습니다”고 설명했다 . 강민균은 육성선수 신분이다. 5월 이후 정식 선수로 신분이 바뀌어야 1군에서 뛸 수 있다. 염경엽 감독은 24일 강민균에 대해 “좋은 경험을 하고 (2군) 가는거다. 시즌 중간에도 2군에서 잘하고 있으면 한 10일씩 올려서 기회를 줄 생각이다”고 말했다.  시범경기는 시범경기고, 2군에서 시즌을 잘 준비해야 한다. 강민균은 “시범경기에서 좋은 경험 많이 했고, 많이 배우고 내려가는 것 같아서 2군 가서도 착실하게 준비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 거둔 다음에 5월에 꼭 정식 선수 되서 1군 올라오는 걸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고 힘주어 각오를 밝혔다.  인터뷰 마지막 질문으로 감사 인사를 하고 싶은 사람이 있는지 물었다. 강민균은 “저를 야구하는 데까지 계속 키워주시고 뒷바라지해 주신 어머니 아버지 누나 그리고 친척들 다 모두 감사하고, 제가 2군에서 시작한 만큼 2군에 계신 이병규 감독님, 황현철 (QC)코치님 그리고 강동우 타격코치님, 수비 쪽에 양원혁 코치님, 윤진호 코치님 그리고 주루 쪽에 정주현 코치님, 양영동 코치님까지 모두 다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제가 2군에서 잘하고 있을 때 기회 주신 염경엽 감독님께도 너무 감사드리고 처음 올라와서 긴장이 됐는데 그때 옆에서 1군 코치님들이 모두 편하게 하게끔 만들어 주셔서 그분들께도 모두 너무 감사합니다”라고 줄줄이 감사 인사를 전했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6.03.25.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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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저래 치지?" 2618안타 베테랑도 감탄한 신인, 선배들이 봐도 다르긴 다른가

[OSEN=조은혜 기자] "어떻게 저래 치지?" 24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의 시범경기 최종전, 0-0으로 맞서있던 3회말 한화가 선취점을 올렸다. 타점의 주인공은 신인 오재원이었다. NC 선발 커티스 테일러 상대 선두 하주석이 볼넷을 골라 걸어나갔고, 최재훈의 유격수 땅볼에 2루까지 진루했다. 이후 심우준이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으나 오재원이 볼카운트 1-1에서 낮게 떨어지는 테일러의 136km/h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를 치고 2루에 있던 하주석을 불러들였다. 한화 이글스 공식 유튜브 '이글스 TV'를 통해 공개된 비하인드에서 베테랑 손아섭은 "어떻게 저래(저렇게) 치지" 하고 오재원의 타격을 보고 감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후 오재원은 이어지는 요나단 페라자 타석에서 깔끔하게 도루까지 성공했다. 이날 1안타 1타점 1도루를 기록한 오재원은 11경기 43타수 11안타 2볼넷 3타점 5득점 2도루 타율 0.256으로 시범경기를 마무리했다. 대부분 1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고, 주눅들지 않고 자신의 역할을 했다. 호수비로 탄성을 자아내는 장면도 여러 차례 나왔다. 김경문 감독은 정식 데뷔 전부터 오재원에게 향하는 큰 관심을 걱정하면서도 "재원이가 지금 잘하고 있다. 신인이 그런 플레이를 해준다는 것 자체가, 승패를 떠나서 팀에는 정말 좋은 모습"이라고 고개를 끄덕였다. 주전 유격수 심우준은 "수비 범위가 넓다. 안정적으로 정말 잘한다"면서 "재원이도 발이 워낙 빠르다 보니 서로 부딪힐 수 있는 경우가 생겨서, 플라이가 떴을 때 콜하는 속도 같은 걸 많이 얘기하고 있다. 호흡을 잘 맞춰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일본 오키나와 2차 스프링캠프에서 오재원과 룸메이트였던 김서현은 오재원에 대해 묻자 "일단 말이 되게 많다. 연습경기인데도 타율을 계산하더라"라고 웃었다. 그는 이내 "야구에 대한 생각이 많은 것 같고, 항상 밝고 붙임성이 좋다"면서 "아프지만 않았으면 좋겠다"고 후배를 응원했다. /[email protected] 조은혜([email protected])

2026.03.25. 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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