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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미쳤다! 삼성 앞에서 582일 만에 1G 4홈런 폭발…이틀 7홈런 실화냐 [오!쎈 대구]

[OSEN=대구, 손찬익 기자] 팀 홈런 최하위 롯데 자이언츠가 달라졌다. ‘소총 부대’로 불리던 롯데가 개막 2연전에서 무려 7개의 아치를 그리며 반전의 서막을 알렸다. 롯데는 28일과 2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개막 2연전을 모두 쓸어 담았다. 이틀 동안 7홈런을 몰아치며 장타력을 과시했고, 삼성 마운드를 상대로 완전히 주도권을 잡았다. 롯데는 지난해 팀 홈런 75개로 10개 구단 가운데 최하위에 머물렀다. 팀 내 20홈런 타자는 단 한 명도 없었고, 외국인 타자 빅터 레이예스가 13홈런으로 팀 내 최다 홈런을 기록했을 만큼 장타력은 아쉬운 부분이었다. 하지만 올 시즌 출발부터 흐름이 달랐다. 28일 개막전에서 홈런 3방을 앞세워 6-3 승리를 거뒀다. 1회 윤동희가 삼성 선발 아리엘 후라도를 상대로 우월 투런 아치를 쏘아 올리며 기선을 제압했고, 7회에는 레이예스가 좌중월 투런포를 터뜨리며 승기를 굳혔다. 8회에는 전준우의 좌월 솔로 홈런까지 더해 쐐기를 박았다. 이날 롯데가 한 경기 4홈런을 터뜨린 건 지난 2024년 8월 24일 대구 삼성전 이후 582일 만이다. 29일에도 장타 행진은 이어졌다. 4회 손호영이 우중월 솔로 아치로 선취점을 뽑았고, 5회 노진혁이 우월 솔로 홈런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삼성이 5회 밀어내기 사구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롯데는 7회 홈런 두 방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태양의 볼넷과 황성빈의 안타로 만든 2사 1,2루에서 레이예스가 3점 홈런을 폭발했고, 이어 손호영이 좌월 홈런을 보태며 백투백 아치를 완성했다. 단숨에 흐름은 롯데 쪽으로 기울었다. 김태형 감독은 경기 후 "손호영의 멀티 홈런과 중요한 순간 나온 레이예스의 3점 홈런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고 박수를 보냈다.  반면 ‘홈런 군단’ 삼성의 방망이는 침묵했다. 2년 연속 팀 홈런 1위를 차지했던 삼성은 르윈 디아즈를 비롯해 김영웅, 구자욱, 이재현, 강민호 등 장타 자원을 갖추고도 이틀 동안 단 한 개의 홈런도 만들어내지 못했다. 5득점을 올리긴 했지만, 기대를 모았던 장타력은 좀처럼 터지지 않았다. 홈런 군단이라는 이름값을 보여주지 못한 채 개막 2연전을 내줬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6.03.29. 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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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의 봄런

롯데 자이언츠가 올봄에도 돌아온 프로야구의 서막을 힘차게 열었다. 맹타를 휘두른 거포 내야수 손호영(32·사진)을 앞세워 개막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144경기 대장정을 산뜻하게 출발했다. 롯데는 2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6-2로 이겼다. 2번 3루수로 출격한 손호영이 5타수 2안타(2홈런) 2타점 2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리드오프로 나선 지명타자 빅터 레이예스도 2타수 1안타(1홈런) 3타점 3볼넷으로 힘을 보탰다. 선발 제레미 비슬리는 5이닝을 2피안타 1실점(무자책점)으로 막아 KBO리그 마수걸이 승리를 따냈다. 하루 전 개막전 6-3 승리를 묶어 롯데는 지난 2020년 이후 6년 만에 개막 2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앞서 시범경기를 전체 1위(8승 2무 2패)로 마치며 ‘봄에 강한 팀’의 면모를 과시한 데이어 개막 시리즈 스윕으로 9년 만의 포스트시즌 진출 기대감을 키웠다. 손호영은 ‘무명의 반란’을 이끈 주인공이다. 2020년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했지만, 4년 간 94경기 출장에 그쳤다. 누구도 주목하지 않던 그의 인생 항로를 바꾼 건 지난 2024년 3월 성사된 트레이드였다. 당시 내야진 구성을 두고 고민하던 김태형 롯데 감독이 염경엽 LG 감독에게 트레이드를 제안해 롯데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이후 거짓말 같은 반전 스토리가 시작됐다. 한동희가 오른쪽 옆구리 부상으로, 노진혁이 타격 부진으로 각각 이탈한 틈을 타 2루수와 3루수, 유격수를 오가며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결정적일 때마다 장타를 때려내 롯데 팬들 사이에서 ‘새로운 해결사’로도 주목 받았다. 앞선 개막전에서 5타수 1안타로 타격감을 조율한 손호영은 이날 두 번째 경기에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0-0으로 맞선 4회초. 상대 선발 최원태로부터 선제 솔로홈런을 빼앗았다. 제대로 맞지 않았는 데도 타구에 힘이 실리며 우중간 담장을 넘어갔다. 기선을 제압한 롯데는 7회 레이예스의 좌월 3점 아치로 5-1까지 달아났다. 뒤이어 타석에 돌아온 손호영이 앞서 홈런을 내주고 흔들리던 배찬승을 상대로 좌월 솔로포를 추가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롯데는 남은 3이닝을 1실점으로 막고 6-3 승리를 지켰다. 손호영은 “시범경기부터 실전이라 생각하며 집중력을 가다듬었다. 개막전 승리로 마음이 살짝 들떴는데, 주장 전준우 선배가 잘 잡아주셨다”면서“다들 ‘롯데는 봄에만 좋은 성적이 나온다’고 하는데, 개의치 않는다. 이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한화 이글스는 대전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10-4 완승을 거두며 개막 2연전을 모두 이겼다. 지난 겨울 4년 최대 100억원을 받고 이적한 한화 강백호는 개막전 끝내기 안타에 이어 이날 이적 후 첫 홈런까지 신고하며 중심타자로서 제 몫을 했다. KT 위즈는 잠실에서 6-5로 이겨 지난해 통합 우승팀 LG를 이틀 연속 제압했다. 지난 겨울 LG에서 KT로 이적한 김현수가 결승 타점의 주인공이 됐다. SSG 랜더스도 KIA 타이거즈를 11-6으로 꺾고 롯데·한화·KT와 더불어 개막 2연승 행진에 동참했다. SSG 고명준은 3회와 4회 연타석 홈런 포함 3안타 맹타를 휘둘렀고, 조형우가 2안타 3타점으로 지원 사격했다. KIA는 개막전 역전패의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한 채 2연패로 주춤했다. 두산 베어스는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7회 양석환의 추격포(2점), 8회 다즈 카메론의 대타 동점포(2점)와 김민석의 결승포(3점)를 묶어 9-6으로 역전승했다. 김원형 감독이 두산 지휘봉을 잡은 이후 첫 번째 승리다. 이틀간 열린 개막 2연전, 총 10경기는 모두 매진돼 21만1756명의 구름관중이 들어찼다. 고봉준.배영은([email protected])

2026.03.29. 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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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졸 신인, 졸이 아닌 장수

프로야구 KBO리그에 고졸 신인 바람이 불고 있다. 즉시전력감 고졸 루키들이 시즌 초반 리그에 새로운 활력소로 주목 받는 모양새다. 지난 28일 닻을 올린 2026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고교를 갓 졸업하고 프로에 입단한 19세 신인 선수들의 활약이 도드라졌다. 올해 10개 구단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신인은 총 13명. SSG 랜더스, 두산 베어스, LG 트윈스, KIA 타이거즈를 제외한 6개 구단이 신인 선수를 한 명 이상 개막 엔트리에 포함시켰다. 이중 한화 외야수 오재원과 KT 내야수 이강민이 역대 고졸 신인 개막전 최다 안타 타이 기록인 3안타를 몰아치며 스포트라이트의 중심에 섰다. 프로 데뷔 시즌 개막전에서 3안타를 작성한 고졸 신인은 지난 1996년 해태 타이거즈에서 데뷔한 장성호 이후 30년 만이다. 한 경기에서 3개의 안타를 기록하려면 선발로 나서야 하는데, 고졸 신인이 개막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는 것 자체가 이례적이다. 두 명이 한꺼번에 값진 기록을 작성한 올 시즌이 주목 받는 이유다. 7회 초 3안타를 완성한 이강민이 역대 2호, 8회말 세 번째 안타를 신고한 오재원이 3호 선수의 영예를 안았다. 오재원은 키움 히어로즈와의 대전 개막전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다. 고졸 신인이 개막전 리드오프를 꿰찬 건 지난 2009년 삼성 라이온즈 김상수(현 KT), 2022년 KIA 김도영에 이어 역대 세 번째다. 일찌감치 오재원을 1번 타자로 낙점한 김경문 한화 감독은 “스프링캠프 때부터 남달랐다. 대선배들 곁에서 주눅 들지 않고 자기 야구를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칭찬했다. 오재원은 29일 두 번째 경기에서도 적시타를 때려냈다. 오재원과 유신고 동기동창인 이강민도 9번 타자 유격수로 KT의 개막전 선발 라인업 한 자리를 꿰찼다. 1회 초 데뷔 첫 타석에서 LG 외국인 에이스 요니 치리노스를 상대로 중월 적시 2루타를 때려내 첫 안타와 타점을 한꺼번에 수확했다. 두 선수가 우선 주목 받았지만, 여타 고졸 루키들의 활약도 심상찮다. 키움 박한결은 대전 한화전에서 역대 3번째로 고졸 신인 개막전 2루수 선발 출장 기록을 남겼다. 하루 뒤 29일엔 키움 최재영이 2회 초 첫 타석에서 2타점 2루타를 때려 역대 12번째로 고졸 신인 데뷔 첫 타석 안타·타점 기록을 동시 작성했다. 한편 롯데 자이언츠의 대졸 신인 박정민은 삼성과의 대구 개막전에서 6-3 승리를 지켜 데뷔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신인 투수 개막전 세이브는 역대 네 번째이자 26년 만이다. 배영은([email protected])

2026.03.29. 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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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원형 감독의 너스레, 첫승을 너무 어렵게 했다. [O! SPORTS 숏폼]

[OSEN=창원, 이석우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김원형 감독이 극적으로 데뷔 첫 승리를 신고했다.  두산 베어스는 2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개막시리즈 2차전에서 9-6 역전승을 거뒀다.  두산은 개막전 0-6 완패를 설욕하며 2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맛봤다. 김원형 감독의 데뷔 첫 승이었다. 김원형 감독은 “첫승을 너무 어렵게 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 [email protected] 이석우([email protected])

2026.03.29. 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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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민석, 감코치진 모두를 놀라게 한 역전 스리런 홈런 [O! SPORTS 숏폼]

[OSEN=창원, 이석우 기자] 두산 베어스는 2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개막시리즈 2차전에서 9-6 역전승을 거뒀다. 김민석이 8회초 1사 1,2루 짜릿한 우중월 역전 3점 홈런을 쳤다. / [email protected] 이석우([email protected])

2026.03.29. 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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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를 2연패 충격, 박영현-허경민-김현수 빛났고...이강철의 픽 "김민수 전용주가 승리 발판 마련했다" [오!쎈 잠실]

[OSEN=잠실,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가 지난해 우승팀 LG 트윈스 상대로 개막 2연전을 모두 승리했다. 기분좋은 스윕을 했다.  KT는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시즌 2차전에서 6-5 한 점 차 승리를 거뒀다. 전날 화끈한 타격전, 18안타를 폭발시키며 11-7로 승리했던 KT는 이날 경기 후반 불펜 싸움에서 짜릿한 한 점 차 승리로 2연승을 달렸다.  개막전 1회 6득점을 몰아친 KT는 이날도 LG 선발 임찬규 상대로 1회 3점을 뽑아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선발 소형준이 3회 3점을 허용했고 투구 수가 늘어나 3이닝 만에 교체됐다.  불펜 손동현이 4회 등판했는데 제구 난조로 4사사구로 2점을 허용하며 3-5로 끌려갔다. 6회 허경민이 2사 1루에서 짜릿한 동점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이후 불펜 싸움. 9회초 대타 이정훈과 최원준의 연속 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만들었고, 김현수가 좌익수 앞 땅볼로 결승 타점을 올렸다. 전날 34구 멀티 이닝을 소화한 박영현이 9회 등판해 1점 차 리드를 지켜내며 이틀 연속 세이브를 챙겼다.  이강철 감독은 경기 후 "선발 소형준이 오늘 부진했던 원인을 알고 있기 때문에, 다음 경기에 좋은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김민수, 전용주 등 중간 투수들이 잘 막으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박영현은 어제보다 더 나은 구위로 마무리를 잘했다"고 칭찬했다.  김민수는 4회 3-4로 뒤진 2사 만루에서 등판해 문성주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지만, 2⅓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승계 주자 실점이었다. 전용주는 8회 등판해 1이닝 퍼펙트로 호투했다.  또 이강철 감독은 "타선에서는 베테랑 선수들이 필요할 때 역할을 했다. 경기 초반 안현민, 장성우, 허경민이 3타점을 합작하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역전 허용 후 분위기가 넘어간 상황에서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집중력을 보여줬다. 베테랑 허경민의 동점 홈런과 김현수가 결승 타점을 올리며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원정 경기에 열성적으로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리고, 선수들 수고 많았다"고 인사했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6.03.29. 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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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홈런 폭발+토종 1선발 첫 승→개막 2연승, “과감한 공격과 장타력 덕분에 값진 결과” [오!쎈 인천]

[OSEN=인천,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화끈한 공격을 앞세워 개막 2연승에 성공했다.  SSG는 2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11-6으로 승리했다. 지난 28일 개막전 7-6 끝내기 승리에 이어서 개막 2연승을 내달렸다.  선발투수 김건우는 5이닝 5피안타 3볼넷 4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첫 승리를 따냈다. 전영준(1이닝 무실점)-김택형(⅔이닝 2실점)-박시후(0이닝 1실점)-노경은(1⅓이닝 무실점)-조병현(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팀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고명준이 연타석 홈런(시즌 1·2호)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에레디아도 시즌 첫 홈런을 쏘아올렸고 조형우는 4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이숭용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선수들의 과감한 공격으로 장타력을 앞세워 개막 2연승이라는 값진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타선에서는 (조)형우가 경기 초반부터 2루타를 터뜨리며 어제 공격의 좋은 흐름을 이어갔고, (고)명준이의 연타석 홈런으로 결정적인 승기를 가져오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김)건우가 개막 시리즈라는 압박감 속에서도 5이닝을 책임감 있게 버텨줬다”고 말한 이숭용 감독은 “이틀 연속 호투를 펼친 (전)영준이의 활약이 승리의 밑거름이 됐다. 여기에 베테랑 (노)경은이와 마무리투수 (조)병현이가 복귀해 좋은 구위로 경기를 마쳤다”며 역투한 투수들을 칭찬했다. 이어서 “개막 2연전 동안 관중석을 가득 메우고 응원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시즌 첫 승리를 거둔 김건우는 “개막 시리즈에 나오는 것 자체가 너무 영광이다. 그에 맞게 책임감을 가지고 던지려고 했고, 오늘 야수 선배님들 그리고 (조)형우, (고)명준이 등 동기들이 많이 도와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투구수 95구로 개인 한경기 최다투구수 신기록을 세운 김건우는 “체력적으로 힘들지 않았다. 이닝을 더 소화해서 뒤의 투수들이 최대한 덜 나올 수 있게끔 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서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서 “감독님께서 2선발이라는 좋은 기회를 주셨고, 그에 맞게 내가 잘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오늘 그런 모습이 나와서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개막 2연승을 달린 SSG는 오는 31일부터 SSG랜더스필드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홈 3연전을 치를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3.29. 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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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벅지 부여잡았는데’ 대타 출전→극적 동점포라니, 효자 외인 탄생 예감 “심각한 부상 아니니 걱정 마세요” [오!쎈 창원]

[OSEN=창원, 이후광 기자] 햄스트링 부상에도 대타로 타석을 밟은 두산 새 외국인타자 다즈 카메론이 극적인 동점포를 쏘아 올리며 외인선수 성공신화의 서막을 열었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2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개막시리즈 2차전에서 9-6 역전승을 거뒀다. 두산은 개막전 0-6 완패를 설욕하며 2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맛봤다. 김원형 감독의 부임 첫 승이었다.  외국인타자 다즈 카메론은 지난 28일 개막전에서 2루타를 치고 달리던 도중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조기 교체됐다. 다행히 부상 정도가 경미했지만, 이날 선발 출전이 무산됐고, 김원형 감독은 “카메론이 29일, 30일 휴식 후 31일 삼성전에 나선다. 대타 출전 여부는 훈련 모습을 보고 결정해야할 거 같다”라는 플랜을 밝혔다.  두산은 4-6으로 뒤진 8회초 선두타자 강승호가 볼넷을 골라냈으나 양의지가 1루수 파울플라이에 그쳐 진루에 실패했다. 김원형 감독은 이 때 오명진을 빼고 다리가 좋지 않은 카메론을 대타로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카메론은 극적인 동점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믿음에 완벽 부응했다. 카메론은 풀카운트 끝 김진호의 6구째 바깥쪽으로 들어온 128km 체인지업을 받아쳐 2경기 만에 KBO 무대 마수걸이 홈런을 신고했다.  카메론은 경기 후 “오늘은 선발에서 빠졌기 때문에 주자가 있는 상황에 대타로 나설 것이라 생각했다. 이닝 사이마다 계속 준비하면서 마음을 가라앉혔고, 단순하게 '강하게 치자'는 생각만 했다. 그 목표를 달성해 홈런이 나온 것 같다”라고 동점타 비결을 밝혔다. 그 누구보다 부상을 걱정한 두산 팬들을 향한 메시지를 남기는 세심함도 뽐냈다. 카메론은 “트레이닝 파트에서 어제부터 면밀히 신경을 써주는 게 느껴진다”라며 “심각한 부상은 아니라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 지금처럼 뜨거운 응원을 보내주시면 최선의 모습으로 보답하겠다. 오늘은 팬들과 선수단 모두 승리를 즐겼으면 좋겠다”라고 활짝 웃었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6.03.29. 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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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실책에도 “고맙다”라니…비슬리, 첫 등판서 드러난 ‘대인배 클래스’ [오!쎈 대구]

[OSEN=대구, 손찬익 기자] “계획한 부분대로 마운드에서 보여줄 수 있어서 어느 정도는 한국에서의 첫 등판이 만족스러웠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투수 제레미 비슬리가 KBO리그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비슬리는 2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2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이날 비슬리의 총투구수는 91개. 최고 구속 155km까지 나왔고 투심 패스트볼, 컷패스트볼, 포크볼, 스위퍼 등을 섞어 던졌다. 5회 1루수 노진혁의 악송구 등으로 만루 위기에 몰려 1점을 내주긴 했지만 흠잡을 데 없는 투구였다. 손호영, 노진혁, 빅터 레이예스는 홈런을 터뜨리며 화력 지원에 나섰다. 롯데는 삼성을 6-2로 누르고 개막 2연전을 독식했다.  비슬리는 경기 후 “지금은 차분히 리그에 적응해 나가는 단계라고 생각한다. 급하게 생각하기보다는 차분하게 등판 전 생각했던 부분을 최대한 마운드에서 보여줄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 스트라이크 존을 적극 활용하고, 효율적인 투구를 할 수 있도록 다음 등판 전까지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5회 위기 상황에 대해 “승부처라고 생각해서 힘이 들어갔던 것 같다. 볼넷과 몸에 맞는 볼이 이어서 나오면서 실점하게 됐다. 추가 실점을 하지 않고자 포수 유강남과 소통하면서 볼배합에 집중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대답했다.  비슬리는 이어 “5회 실책은 언제나 일어날 수 있는 부분이다. 실책은 경기의 일부분이고, 그것을 이겨내는 것은 투수의 몫이다. 우리 팀 야수들이 최고라고 믿는다. 노진혁은 오늘 홈런을 쳐서 추가점을 뽑아줬다. 오히려 노진혁에게 감사함을 표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오늘 등판을 통해 배운 부분이 있고, 다음 등판 전까지 다시 준비해야 할 부분이 있다. 오늘 경기를 돌아보며 부족했던 부분들을 보완하고, 상대 타자 공부를 열심히 해서 다음 등판 때까지 남은 시간 준비 잘하겠다”고 인터뷰를 마쳤다.  한편 김태형 감독은 경기 후 “선발 비슬리가 5이닝 1실점의 좋은 투구를 해줬고 이어 나온 필승조 불펜들과 마무리 투수 김원중이 잘 막아줬다”고 말했다. 또 “손호영의 멀티 홈런과 중요한 순간 나온 레이예스의 3점 홈런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휴일 원정 응원으로 성원을 보내주신 팬분들 덕분에 개막 2연전 좋은 결과로 연결될 수 있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6.03.29. 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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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타임] 21만7156명 구름 관중과 함께 프로야구 2026시즌 개막, 2년 연속 전 경기 매진

21만7156명. 프로야구 2026시즌 개막 시리즈에 구름 관중이 몰렸다. 전국 5개 구장에서 28~29일 이틀간 열린 개막 시리즈 10경기 입장권은 모두 팔린 결과다. KBO는 29일 "역대 두 번째로 개막 시리즈(토·일요일 개최 기준) 이틀 연속 전 경기 입장권이 매진됐다"며 "2025시즌에 이어 2년 연속"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28일에 이어 29일에도 잠실 2만3750명, 인천 2만3000명, 대구 2만4000명, 창원 1만8128명, 대전 1만7000명의 관중이 들어찼다. 올해는 시범경기부터 관중 입장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 시범경기 총 관중은 44만247명(60경기)으로 종전 역대 최다 기록인 지난해 32만1763명(42경기)을 훌쩍 뛰어넘었다. 1982년 출범한 프로야구는 2024시즌 총 1088만7705명의 관중이 입장해 역대 최초로 1000만 관중 시대를 열었고 2025시즌 총 관중 1231만2519명을 기록하며 1200만명까지 넘어섰다. 이 기세라면 올해는 사상 최초 1300만 관중 달성에 대한 기대감도 가져볼 만하다. 김경록([email protected])

2026.03.29. 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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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경기 홈런왕→연타석 홈런’ 이숭용 감독과 30홈런 내기, 이제는 선물 받을 일만 남았다 [오!쎈 인천]

[OSEN=인천,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 고명준(24)이 올해 데뷔 첫 30홈런을 자신했다.  고명준은 2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5번 1루수로 선발출장해 4타수 3안타 2홈런 2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고명준은 첫 타석부터 안타를 때려내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SSG가 4-0으로 앞선 3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바뀐 투수 황동하의 4구 시속 133km 슬라이더를 받아쳤고 좌측 파울폴대를 맞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올 시즌 첫 홈런이다. 비거리는 110m를 기록했다.  고명준의 활약으로 SSG는 승기를 잡았다. 4회초 2점 추격을 허용한 가운데 SSG가 9-2로 앞선 4회말 1사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고명준은 황동하의 3구 141km 직구를 걷어올려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쏘아올렸다. 비거리는 120m가 나왔다. 개인 통산 두 번째 연타석 홈런이자 올 시즌 KBO리그 첫 번째 연타석 홈런이다.  SSG는 고명준의 활약에 힘입어 11-6 대승을 거두고 개막 2연승을 질주했다. 고명준은 박건우(NC), 빅터 레이예스(롯데), 손호영(롯데)과 함께 리그 홈런 공동 선두에 올랐다.  고명준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두 번째 홈런이 조금 더 마음에 든다. 코치님과 연습을 할 때 약간 타이밍이 늦더라도 배트 헤드가 남아있는 상태에서 늦으면 뒤에서 맞아도 넘어갈건 다 넘어간다고 하셨다. 그 연습을 했던 것이 오늘 나왔다”고 홈런 소감을 전했다.  파울 폴대에 맞은 첫 번째 홈런 상황을 돌아본 고명준은 “첫 번째 홈런은 넘어갈 것 같긴 했는데 파울이 될 것 같다고 생각해서 애매했다. 구종은 노린 것은 아니다. 직구에 포커스를 맞추면서 변화구 궤적을 머리 속에 그려놓으면서 생각을 했다”고 이야기했다.  고명준은 이숭용 감독과 30홈런 달성 여부를 두고 내기를 했다. 고명준이 30홈런 이상을 치면 이숭용 감독이 큰 선물을 해주고 반대로 치지 못하면 고명준이 이숭용 감독에게 선물을 해야한다. 고명준은 작년에도 같은 내기를 했지만 정규시즌 17홈런을 치는데 그쳤다. 고명준이 30홈런을 치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해지자 이숭용 감독은 20홈런으로 기준을 내려줬고 그럼에도 고명준이 20홈런을 치지 못하자 포스트시즌 홈런 3개를 더해줘 내기를 없었던 것으로 봐줬다.  “홈런타자들은 30홈런 100타점이 꿈이다. 나도 홈런타자를 꿈꾸고 있기 때문에 감독님과 30홈런 내기를 했다”고 밝힌 고명준은 “감독님께서 마무리캠프 때 올해도 내기를 할거냐고 물어보셔서 당연히 하겠다고 했다”며 웃었다.  지난해 후반기부터 완전히 달라진 타격을 보여주고 있는 고명준은 “이제는 타석에서 안 맞더라도 결과보다는 과정을 보려고 한다. 이전에는 전 타석에서 못치면 약간 소극적이 됐는데 이제는 빨리 잊고 다음 타석을 준비하려고 한다. 그러다보니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고 달라진 비결을 설명했다.  올해 시범경기에서 11경기 타율 2할9푼7리(37타수 11안타) 6홈런 10타점 6득점 1도루 OPS 1.066을 기록하며 시범경기 홈런왕을 차지한 고명준은 “물론 정규시즌에도 홈런왕을 하면 좋지만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았다. 타이틀은 144경기를 해야 결과가 나오니까 그런 생각보다는 그냥 한 경기 한 경기 내 플레이를 하고 팀이 승리하는데 도움이 되고 싶은 생각 뿐이다”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3.29. 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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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이닝 무득점→홈런 3방 대폭발! 극적 부임 첫 승에 어린왕자 감격 “모든 선수들이 합심한 결과, 고맙다” [오!쎈 창원]

[OSEN=창원, 이후광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김원형 감독이 극적으로 데뷔 첫 승리를 신고했다.  두산 베어스는 2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개막시리즈 2차전에서 9-6 역전승을 거뒀다.  두산은 개막전 0-6 완패를 설욕하며 2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맛봤다. 김원형 감독의 데뷔 첫 승이었다. 두산과 NC 모두 나란히 1승 1패로 시즌을 출발했다. 개막전 0-6 완패에 이어 이날도 5회까지 득점이 터지지 않은 두산. 믿었던 선발 곽빈마저 4이닝 5피안타(2피홈런) 2볼넷 5탈삼진 4실점 조기 강판되며 패색이 짙었으나 벼랑 끝에 몰린 순간 무서운 뒷심이 발휘됐다. 6회초 정수빈, 강승호가 연속 적시타로 혈을 뚫더니 7회초 양석환이 추격의 투런포, 8회초 부상을 딛고 대타 출전한 다즈 카메론이 동점 투런포, 김민석이 역전 결승 스리런포를 연달아 날리며 스코어를 뒤집었다.  마운드는 선발 곽빈에 이어 이어 양재훈(⅔이닝 무실점)-최지강(⅔이닝 1실점)-이병헌(⅔이닝 무실점)-타무라(1이닝 1실점)-이용찬(⅔이닝 무실점)-김택연(1⅓이닝 무실점) 순으로 뒤를 책임졌고, 김택연은 아웃카운트 4개의 보상을 시즌 첫 세이브로 보상받았다. 타선에서는 박찬호, 강승호, 안재석이 멀티히트 경기를 치렀다. 후반부 양석환, 카메론, 김민석의 홈런이 위기의 두산을 살렸다.  두산 김원형 감독은 경기 후 “끌려가고 있었지만 야수틀이 침착하게 공을 골라내며 어떻게든 출루하려는 의지를 보였다. 집중력 있는 모습이 찬스로 이어졌고 카메론, 김민석이 결정적인 홈런을 때렸다. 양석환의 홈런도 중요한 순간 나왔다”라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2경기 만에 부임 첫 승리를 거둔 김 감독은 “힘든 경기 승리로 이끌어준 모든 선수들에게 고맙다. 모든 선수가 합심해 팀플레이를 했고, 역전할 수 있는 과정을 만들어냈다”리고 박수를 보냈다.  두산은 하루 휴식 후 31일부터 대구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주중 3연전을 치른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6.03.29. 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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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승조는 동점포 허용, 마무리는 결승타 허용…우승팀 LG가 불안하다. 1선발 병원 검진-4선발 1개월 재활

[OSEN=잠실, 한용섭 기자] 우승팀의 시즌 출발이 불안하다.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개막시리즈에서 2연패를 당했다.  LG는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에서 5-6으로 재역전 패배를 당했다. 전날 타격전 끝에 7-11 패배에 이어 2연패. 개막시리즈에서 스윕패를 당했다.  LG는 이날 선발 임찬규가 1회초 3점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전날(28일) 선발 치리노스가 1회초 6점을 허용한 것보다는 나았다.  LG는 3회말 톱타자 홍창기가 중전 안타와 중견수 포구 실책으로 2루까지 진루했다. 1사 3루에서 오스틴의 우선상 2루타로 1점을 추격했다. 2사 1,2루에서 문성주가 중전 적시타, 오지환이 1타점 우선상 2루타가 터져 3-3 동점에 성공했다.  LG는 4회 역전시켰다. KT 2번째 투수 손동현 상대로 선두타자 박해민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해 2루 도루에 성공했다. 2사 3루에서 오스틴과 문보경이 연속 볼넷으로 출루해 만루가 됐다. 박동원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4-3으로 역전, 문성주가 바뀐 투수 김민수상대로 1타점 적시타를 때려 5-3으로 달아났다.  그런데 믿었던 베테랑 필승조 김진성이 6회 2사 후 김상수에게 안타를 맞고 허경민에게 동점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올해 주무기 포크볼 외에 추가한 슬라이더가 한복판으로 밋밋하게 밀려 들어가는 실투가 됐다.   LG는 마무리 유영찬이 5-5 동점인 8회 2사 1,3루 위기에서 조기 투입됐다. 8회 2사 만루 위기는 막았다. 그러나 9회 대타 이정훈과 최원준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1,3루 위기에 몰렸다. 김현수가 때린 잘맞은 타구는 좌익수 앞에 원바운드로 떨어졌다. 3루주자는 득점했는데, 1루주자가 타구 판단을 잘못해 1루로 귀루하다가 좌익수의 2루 송구로 2루에서 포스 아웃이 됐다. 김현수는 좌익수 땅볼로 결승타점을 기록했다. LG는 9회말 이틀 연속 등판한 상대 마무리 박영현을 공략하지 못했다. 선두타자 오스틴이 안타로 출루했지만, 후속 타자 3명이 모두 아웃되면서 2연패를 당했다.  LG는 2연패를 당했고, 선발진 부상으로 비상이다. 4선발 손주영이 복사근 미세 손상으로 4월말 복귀가 예상된다. 한 달 동안 지난해 11승을 거둔 좌완 선발이 없다. 또 개막전 선발로 등판한 외국인 치리노스는 1이닝 6실점으로 조기 강판, 옆구리 부상이 의심된다. 투구 후 옆구리가 좀 안 좋다고 했다. 치리노스는 30일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염경엽 감독은 "별일이 없어야 할텐데"라며 걱정하고 있다.  예상하지 못한 개막 2연패, LG는 31일 잠실구장에서 KIA 타이거즈와 맞대결을 한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6.03.29. 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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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없다 자신했는데…’ 믿었던 황동하 6실점 와르르, KIA 개막 2연패 충격…마운드 구상이 흔들린다 [오!쎈 인천]

[OSEN=인천,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경기 초반부터 대량실점을 허용하며 개막 2연패를 당했다.  KIA는 2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6-11로 패했다. 시즌 개막전 6-7 끝내기 패배에 이어서 개막 2연패를 당하며 2026시즌을 아쉽게 시작했다.  이날 경기는 사실상 초반이 승부가 결정이 났다. 선발투수 이의리가 2이닝 4피안타 3볼넷 1탈삼진 4실점으로 무너지며 일찍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의리는 스트라이크 비율(53.9%)이 절반을 겨우 넘을 정도로 제구 난조를 보였다.  KIA는 이의리가 고전하는 모습을 보이자 3회 곧바로 교체를 결정했다. 이의리는 당초 투구수 관리를 위해 황동하가 롱릴리프로 이의리 바로 뒤에 등판하는 것이 예정되어 있었고 예정보다는 빠르지만 황동하가 긴 이닝을 소화할 수 있다는 판단하에 교체를 결정한 것이다.  문제는 황동하도 좋은 투구를 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오히려 난타를 당하며 이의리보다 더 많은 실점을 내주고 말았다.  KIA 0-4로 지고 있는 3회말 등판한 황동하는 선두타자 고명준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했다. 최지훈은 볼넷과 도루로 2루까지 진루시켰고 김성욱의 진루타로 1사 3루 위기에 몰렸다. 이어서 조형우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았다. 정준재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낸 황동하는 박성한을 볼넷으로 내보내며 주자를 쌓았고 기예르모 에레디아에게 스리런홈런을 맞아 완전히 경기 흐름을 SSG에 내주고 말았다. 최정은 삼진으로 잡았지만 이미 점수차는 0-9까지 벌어진 뒤였다.  KIA는 4회초 2점을 만회했다. 황동하는 4회말 선두타자 김재환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고명준에게 또 솔로홈런을 허용했다. 이어서 최지훈에게 볼넷을 내준 황동하는 결국 홍민규와 교체돼 이날 등판을 마쳤다. KIA는 7회초 해럴드 카스트로와 나성범의 투런홈런으로 4점을 따라갔지만 이미 점수차가 너무 많이 벌어져 추격할 수 없었다.  KIA 이범호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인터뷰에서 “(이)의리는 오늘 80~90구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 뒤에 (황)동하를 딱 붙여놨기 때문에 의리가 가지고 있는 능력을 다 보여줄 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초반에 흔들리는 상황이 온다면 바로 동하를 붙여서 오늘 경기는 잡도록하겠다”며 승리 의지를 내비쳤다. 하지만 이의리에 이어서 믿었던 황동하마저 대량실점을 허용하면서 허무하게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지난 28일 개막전에서 KIA는 김범수, 정해영, 조상우 등 필승조 투수들이 부진에 빠지며 끝내기 폭투로 패배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롱릴리프 역할을 잘 해줄 것으로 기대한 황동하가 대량실점을 허용하면서 시즌 마운드 구상이 통째로 흔들릴 위기에 처했다. KIA가 올해 가을야구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흔들리는 마운드를 재정비하는 것이 시급하다. 개막 2연패에 빠진 KIA는 오는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원정 3연전을 치를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3.29. 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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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의 반란' 울산 웨일즈, 또 9득점! 돌풍 매섭네…KIA 잡고 5연승 기간 35점 뽑았다 [오!쎈 퓨처스]

[OSEN=홍지수 기자] KBO 최초 시민구단이지 ‘막내’ 구단일 울산 웨일즈가 연승 행진을 이어 갔다. 웨일즈는 29일 울산문수구장에서 열린 2026 KBO 퓨처스리그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에서 9-5 승리를 거뒀다. 지난 25일 개막 후 3연패 중이던 웨일즈는 NC 다이노스를 9-1로 꺾으며 감격적인 창단 첫 승리를 거뒀다. 이후 승승장구하고 있다. 26일 NC(4-3 승)를 꺾으면서 첫 2연승에 성공했고 27일 경기에서도 NC(9-7 승)를 잡으며 3연승 행진을 벌였다. 마산 원정을 마치고 돌아온 웨일즈는 울산 홈구장에서도 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전날(28일) 경기에서는 4-2로 KIA를 제압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오현석, 최보성, 변상권, 알렉스 홀의 활약을 앞세워 5연승에 성공했다. 0-0으로 맞선 2회초 웨일즈가 먼저 점수를 내줬다. 선발 조제영이 정해원과 엄준현에게 잇따라 2루타를 뺏기면서 실점을 했다. 하지만 3회말 역전에 성공했다. 1사 만루 찬스에서 오현석이 3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렸다. 4회에는 2사 1, 3루에서 김동엽이 몸에 맞는 볼로 나가 다시 만루 찬스를 잡았고 호주 국가대표 출신의 홀이 우익선상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5-0으로 달아난 웨일즈는 5회초 1점 뺏겼다. 하지만 5회말 최보성의 2타점 적시 3루타, 변상권의 적시 2루타가 나오면서 9-2로 점수 차를 벌렸다. 7회초 고종욱에게 3점 홈런을 얻어맞았지만, 추가 실점 없이 승리를 지켰다. 이날 ‘호주 국대’ 출신의 홀은 4타수 2안타 1득점 2타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웨일즈는 5연승 기간 35점을 뽑았다. 또 이 기간 9점 뽑은 경기만 세 차례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6.03.29. 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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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려온 순간" 왕옌청, 펑펑 울었다…대만에서 일본, 일본에서 한국으로, 7년이 걸린 '감격의 1군 첫 승' [오!쎈 대전]

[OSEN=대전, 조은혜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아시아쿼터 왕옌청이 KBO리그 데뷔전에서 감격의 첫 선발승을 올렸다. 왕옌청은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 5⅓이닝 4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95구. 최고 148km/h 직구에 투심, 슬라이더, 커브와 포크볼을 섞어 키움 타선을 묶었다. 한화는 10-4 대승을 거두면서 왕옌청이 승리투수가 됐다. 한화는 지난 시즌 종료 후 연봉 10만 달러(약 1억 4500만원)에 대만 출신의 왕옌청과 아시아쿼터 계약을 맺었다. 스토브리그 아시아쿼터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은 선수이기도 했던 왕옌청을 데려오기 위해 한화는 꾸준히 일본을 방문하며 공을 들인 끝에 영입에 성공했다. 2019년부터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국제 육성 계약으로 NPB 이스턴리그에서 활약한 왕옌청은 통산 85경기 343이닝, 20승11패 평균자책점 3.62를 기록했다. 2025시즌에는 22경기 116이닝을 소화해 10승(5패) 평균자책점 3.26, 84탈삼진을 기록했다. 한화의 시즌 첫 선발승이기도 했지만 일본에서는 2군에서만 뛰었던 왕옌청의 1군 첫 승리이기도 했다. 이날 경기가 끝난 후 가족들을 만난 왕옌청은 감정이 북받치는 듯 눈물을 쏟아냈고,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면서도 계속해서 눈시울을 붉혔다. 왕옌청은 "가족들이 오기도 했고, 이 순간을 많이 기다려 오기도 했다. 프로 생활 7년 차인데, 1군에서는 첫 번째 승리다"라고 눈물의 의미를 설명했다. 시범경기에서는 3경기 등판해 평균자책점 2.92를 기록했다. 그는 "팀원들과도 많은 얘기를 했고, (최)재훈이 형이 공격적으로 가자고 해서 그렇게 준비를 했다"면서 "오늘 6이닝을 채우지 못했는데, 다음에는 더 많은 이닝을 책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얘기했다. 이날 한화팬들도 왕옌청의 호투에 이닝이 끝날 때마다 '왕옌청!'을 연호하며 응원했다. 왕옌청은 "굉장히 힘이 났다"고 웃으면서 "앞으로 더 좋은 활약을 하고 싶고, 이렇게 인터뷰를 할 기회가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웃었다. 원래 눈물이 많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한 왕옌청에게, 다음에 눈물을 흘릴 날이 또 언제 올 것 같냐고 물었다. 그러자 그는 단번에 "한국시리즈"라고 답했다. 취재진이 "오~" 하고 놀라며 멋있는 답변이었다고 하자 그는 양손 엄지를 치켜들고 붉어진 눈으로 환하게 미소지었다. /[email protected] 조은혜([email protected])

2026.03.29.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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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프로야구, 올봄도 롯데가 연다…6년 기다린 개막 2연승

돌아온 프로야구, 올봄에도 서막을 여는 주인공은 롯데 자이언츠다. 개막 2연전에서 맹타를 휘두른 거포 내야수 손호영(32)을 앞세워 144경기 대장정을 힘차게 출발했다. 롯데는 2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6-2로 이겼다. 2번 3루수로 출격한 손호영이 5타수 2안타(2홈런) 2타점 2득으로 활약했고, 리드오프로 나선 지명타자 빅터 레이예스가 2타수 1안타(1홈런) 3타점 3볼넷으로 힘을 보탰다. 선발투수 제레미 비슬리는 5이닝을 2피안타 1실점(무자책점)으로 막아 KBO리그 마수걸이 승리를 따냈다. 이로써 롯데는 전날 개막전 6-3 승리를 더해 2연승 기쁨을 맛봤다. 2020년 이후 모처럼 맞이한 개막 2연승 신바람이다. 지난 시범경기를 전체 1위(8승 2무 2패)로 마치며 ‘봄에는 강한’ 면모를 이어간 롯데. 일단 개막 시리즈 스윕으로 9년 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향한 청신호를 환하게 밝혔다. 2020년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고 데뷔한 손호영은 무명의 내야수였다. 4년간 LG에서 뛴 경기는 94게임이 전부. 반전의 계기는 2024년 3월 성사된 트레이드였다. 내야진 구성을 두고 고민하던 롯데 김태형 감독이 LG 염경엽 감독에게 트레이드를 제안해 손호영이 롯데로 오게 됐다. 이렇게 유니폼을 바꿔 입은 손호영은 곧장 두각을 나타냈다. 한동희가 오른쪽 옆구리 부상으로 빠지고, 노진혁이 타격 부진으로 이탈한 틈을 타 2루수와 3루수, 유격수를 오가며 공수에서 활약했다. 또, 결정적일 때마다 장타를 때려내며 롯데의 새로운 해결사로 떠올랐다. 개막전 5타수 1안타로 타격감을 조율한 손호영의 진가는 이날 경기에서 더욱 두드러졌다. 0-0으로 맞선 4회초. 상대 선발투수 최원태로부터 선제 솔로홈런을 빼앗았다. 제대로 맞은 정타는 아니었지만, 타구가 힘 있게 날아가 우중간 담장을 넘어갔다. 기선을 제압한 롯데는 7회 터진 레이예스의 좌월 3점 아치로 5-1까지 달아났다. 이어지는 타자는 다시 손호영. 앞선 피홈런으로 흔들리던 배찬승을 상대로 쐐기를 박는 좌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롯데는 남은 3이닝을 1실점으로 막고 6-3 승리를 지켰다. 손호영은 “시범경기부터 실전이라고 생각하며 임하고 있다. 또, 어제 개막전 승리로 들뜬 마음을 주장 전준우 선배가 잘 잡아주셨다. 우리가 봄에만 좋은 성적이 나온다고 하는데 신경 쓰지 않고 이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 이글스는 대전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10-4로 완승해 개막 2연전을 모두 잡았다. 지난 겨울 4년 최대 100억원을 받고 이적한 한화 강백호는 개막전 끝내기 안타에 이어 이날 이적 후 첫 홈런까지 신고하며 제몫을 했다. KT 위즈는 잠실 LG전에서 6-5로 이겨 지난해 통합 우승팀 LG를 이틀 연속 제압했다. 지난 겨울 LG에서 KT로 이적한 김현수가 결승 타점의 주인공이 됐다. SSG 랜더스도 KIA 타이거즈를 11-6으로 이겨 롯데·한화·KT와 함께 개막 2연승을 달렸다. SSG 고명준은 3회와 4회 연타석 홈런 포함 3안타 맹타를 휘둘렀고, 조형우가 2안타 3타점으로 지원 사격했다. KIA는 개막전 역전패의 충격을 이겨내지 못하고 2연패를 당했다. 두산 베어스는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7회 양석환의 추격포(2점), 8회 다즈 카메론의 대타 동점포(2점)와 김민석의 결승포(3점)가 잇달아 터지면서 9-6으로 역전승했다. 김원형 두산 감독 부임 후 첫 번째 승리다. 이틀간 열린 개막 2연전, 총 10경기는 모두 매진돼 총 21만1756명의 구름관중이 들어찼다. 고봉준·배영은 기자 고봉준([email protected])

2026.03.29. 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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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강력 봄데, 다저스와 맞붙어도 이길 기세네! ‘2연승’ 김태형 감독도 마음껏 웃었다 [오!쎈 대구]

[OSEN=대구, 손찬익 기자] “선발 비슬리가 5이닝 1실점의 좋은 투구를 해줬고 이어 나온 필승조 불펜들과 마무리 투수 김원중이 잘 막아줬다”. 봄날의 롯데 자이언츠는 ‘월드시리즈 2연패’를 달성한 LA 다저스와 맞붙어도 이길 기세다. 시범경기 1위에 이어 개막 2연전을 모두 가져왔다.  시범경기 1위를 차지한 롯데가 삼성 라이온즈와의 개막 2연전을 싹쓸이했다. 롯데는 2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롯데는 제레미 비슬리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지명타자 빅터 레이예스-3루수 손호영-우익수 윤동희-좌익수 전준우-1루수 노진혁-포수 유강남-2루수 한태양-유격수 전민재-중견수 황성빈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지난해 팀 홈런 최하위에 그친 롯데는 이날 손호영(4회 1점 7회 1점), 노진혁(5회 1점), 레이예스(7회 3점)가 홈런 4개를 터뜨리며 삼성 마운드를 두들겼다. 롯데가 한 경기 4홈런을 터뜨린 건 지난 2024년 8월 24일 대구 삼성전 이후 582일 만이다. KBO리그 데뷔전에 나선 선발 비슬리는 5이닝 2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1실점(비자책) 호투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이날 비슬리의 총투구수는 91개. 최고 구속 155km까지 나왔고 투심 패스트볼, 컷패스트볼, 포크볼, 스위퍼 등을 섞어 던졌다.  김태형 감독은 경기 후 “선발 비슬리가 5이닝 1실점의 좋은 투구를 해줬고 이어 나온 필승조 불펜들과 마무리 투수 김원중이 잘 막아줬다”고 말했다. 또 “손호영의 멀티 홈런과 중요한 순간 나온 레이예스의 3점 홈런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휴일 원정 응원으로 성원을 보내주신 팬분들 덕분에 개막 2연전 좋은 결과로 연결될 수 있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롯데는 오는 31일부터 창원NC파크에서 NC 다이노스와 주중 3연전을 치른다. 지난해 상대 전적에서 8승 8패로를 기록했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6.03.29. 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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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미쳤다’ 14이닝 무득점의 반전! 양석환 추격포→카메론 동점포→김민석 역전포…두산 9-6 극적 승리, 김원형 감독 데뷔 첫 승 [창원 리뷰]

[OSEN=창원, 이후광 기자] 막힌 혈이 한 번 뚫리니 무섭게 터졌다. 두산이 극적인 홈런 세 방을 앞세워 김원형 감독에게 데뷔 첫 승을 안겼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2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개막시리즈 2차전에서 9-6 역전승을 거뒀다.  두산은 전날 개막전 0-6 완패를 설욕하며 2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맛봤다. 2026시즌 두산 지휘봉을 새롭게 잡은 김원형 감독의 데뷔 첫 승리였다. 두산과 NC 모두 나란히 1승 1패로 시즌을 출발했다. 원정길에 나선 두산은 NC 선발 커티스 테일러를 맞아 박찬호(유격수) 정수빈(중견수) 강승호(지명타자) 양의지(포수) 박준순(2루수) 안재석(3루수) 양석환(1루수) 김민석(좌익수) 박지훈(우익수) 순의 오더를 제출했다. 전날 주루 도중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된 외국인타자 다즈 카메론이 제외됐다. 카메론의 부상 정도는 다행히 경미한 수준.  홈팀 NC는 두산 선발 곽빈 상대 김주원(유격수) 권희동(좌익수) 박민우(2루수) 맷 데이비슨(1루수) 박건우(지명타자) 김휘집(3루수) 김형준(포수) 천재환(우익수) 최정원(중견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개막전에서 무릎 통증에도 수비를 자청한 박건우가 관리 차원에서 지명타자를 맡았다.  두산은 1회초 박찬호-정수빈 테이블세터가 안타, 볼넷으로 무사 1, 2루 밥상을 차렸지만, 후속타 불발에 울었다. 강승호가 헛스윙 삼진, 양의지가 중견수 뜬공, 박준순이 헛스윙 삼진으로 연달아 침묵했다. 박찬호의 태그업을 통한 3루 이동, 정수빈의 2루 도루 모두 빛이 바랬다. 4회초 선두타자 강승호의 안타, 양의지의 진루타로 맞이한 1사 2루 찬스 또한 무산됐다. NC 타선이 4회말 0의 균형을 깼다. 선두타자 박민우가 2루타와 3루 도루로 무사 3루에 위치한 가운데 데이비슨이 1타점 내야땅볼로 3루주자 박민우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어 박건우가 달아나는 좌월 솔로홈런을 날렸고, 김휘집의 우전안타에 이어 김형준이 좌월 2점홈런으로 격차를 벌렸다.  박건우는 곽빈의 초구 높게 들어온 122km 커브를 공략해 연이틀 홈런포를 가동했다. 김형준은 볼카운트 1B-1S에서 곽빈의 153km 높은 직구를 받아쳐 장외 홈런을 신고했다. 두산이 6회초 마침내 득점의 맛을 봤다. 선두타자 박찬호가 볼넷과 2루 도루에 이어 폭투를 틈 타 3루에 도달했다. 그리고 타석에 있던 정수빈이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두산에 개막 후 15이닝 만에 첫 득점을 안겼다. 정수빈 또한 도루로 2루를 훔쳤고, 강승호가 1타점 좌전 적시타로 2-4 2점차 추격을 이끌었다. 테일러를 강판시키는 한방이었다. 다만 강승호는 오명진 타석 때 1루에서 주루사를 당해 흐름에 찬물을 끼얹었다.  5회말 2사 만루를 놓친 NC가 6회말 힘을 냈다. 선두타자 천재환이 볼넷, 최정원이 희생번트로 1사 2루를 만든 상황. 후속타자 김주원 타석 때 폭투가 발생했고, 2루주자 천재환이 이 틈을 타 3루를 지나 홈을 밟았다. 과감한 주루플레이가 만든 1점이었다.  두산은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7회초 선두타자 안재석이 중전안타로 물꼬를 튼 가운데 양석환이 2점홈런으로 4-5 턱밑 추격을 가했다. 2B-1S 유리한 카운트를 선점한 뒤 김영규의 4구째 145km 직구를 받아쳐 비거리 125m 좌중월 홈런을 쏘아 올렸다.  그러자 NC가 다시 달아났다. 7회말 선두타자 데이비슨이 바뀐 투수 타무라 이치로에게 2루타를 뽑아냈다. 박건우가 헛스윙 삼진에 그쳤지만, 데이비슨 대주자로 나선 루키 허윤이 도루로 3루를 훔친 뒤 김휘집이 1타점 우전 적시타 때 달아나는 득점을 신고했다.  승부처는 8회초였다. 선두타자 강승호의 볼넷이 빅이닝의 시발점이었다. 양의지가 1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난 가운데 김원형 감독은 오명진 대신 부상을 당한 카메론을 대타로 꺼내드는 승부수를 띄웠고, 카메론은 극적인 좌월 동점 투런포를 치며 믿음에 부응했다. 풀카운트 끝 김진호의 6구째 바깥쪽으로 들어온 128km 체인지업을 받아쳐 2경기 만에 KBO 무대 마수걸이 홈런을 신고했다.  두산은 멈추지 않았다. 안재석이 2루타, 양석환이 자동고의4구로 1, 2루에 위치한 상황에서 초대형 트레이드 주인공 김민석이 짜릿한 우월 역전 스리런포를 날렸다. 볼카운트 1B-1S에서 손주환의 3구째 몸쪽 낮게 들어온 슬라이더(138km)를 공략해 결승 홈런으로 연결했다.  두산 선발 곽빈은 4이닝 5피안타(2피홈런) 2볼넷 5탈삼진 4실점 75구 부진 속 승리에 실패했다. 이어 양재훈(⅔이닝 무실점)-최지강(⅔이닝 1실점)-이병헌(⅔이닝 무실점)-타무라(1이닝 1실점)-이용찬(⅔이닝 무실점)-김택연(1⅓이닝 무실점) 순으로 뒤를 지켰고, 김택연은 시즌 첫 세이브를 올렸다. 반면 NC 선발 테일러는 5이닝 4피안타 2볼넷 6탈삼진 2실점 97구 호투에도 불펜 난조에 데뷔 첫 승이 무산됐다. 패전투수는 김진호.  두산은 하루 휴식 후 31일부터 대구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주중 3연전을 치른다. NC는 홈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맞이한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6.03.29. 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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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km 던지면 뭐하나…’ 이의리, 제구 불안에 2이닝 만에 강판…S% 절반 겨우 넘었다 [오!쎈 인천]

[OSEN=인천,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이의리(24)가 시즌 첫 등판에서 2이닝 만에 교체됐다.  이의리는 2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2이닝 4피안타 3볼넷 1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1회말 선두타자 박성한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낸 이의리는 기예르모 에레디아를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최정과 김재환도 모두 범타로 처리하며 큰 위기 없이 이닝을 끝냈다.  이의리는 2회 선두타자 고명준에게 안타를 맞으며 이닝을 시작했다. 최지훈은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김성욱에게 안타를 맞아 1사 1, 2루 위기에 몰렸고 조형우에게 선제 2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뒤이어 정준재를 볼넷으로 내보냈고 박성한에게 또 한 번 2타점 2루타를 맞고 말았다. 에레디아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은 이의리는 최정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김재환을 1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힘겹게 이닝을 마무리했다. KIA가 0-4로 지고 있는 3회말 이의리는 황동하와 교체돼 이날 등판을 마쳤다.  투구수 52구를 기록한 이의리는 직구(29구), 슬라이더(17구), 체인지업(5구), 커브(1구)를 구사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50km까지 나왔지만 스트라이크 비율이 53.9%로 절반을 겨우 넘었다.  지난 시즌 토미 존 수술(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에서 복귀한 이의리는 10경기(39⅔이닝) 1승 4패 평균자책점 7.94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39⅔이닝 동안 볼넷 31개를 허용해 수술 이전부터 약점으로 지적받은 제구 불안이 해결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이의리는 이날 경기에서도 제구가 발목을 잡았다. 경기 첫 타자부터 스트레이트 볼넷을 주며 시작을 했고 경기 내내 스트라이크를 넣는데 어려움을 보였다. 결국 타자와의 승부가 길어지며 2이닝 동안 52구를 던졌고 실점을 억제하지도 못해 2이닝 만에 교체되고 말았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3.29. 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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