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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다 했는데 며칠 만에 만나네요” 162km 마무리 잃은 대표팀, 그래도 김택연 합류 반갑다 [오!쎈 오키나와]

[OSEN=오키나와, 길준영 기자] 한국 야구 대표팀 류지현 감독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라일리 오브라이언(31)의 부상을 안타까워 하면서도 두산 베어스 김택연(21)의 대표팀 합류를 반겼다.  류지현 감독은 지난 20일 일본 오키나와현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연습경기 전 인터뷰에서 “오브라이언은 진정성이 있었다. 그것만큼은 사실이었다. 가족들도 모두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안타깝다”며 오브라이언의 부상을 아쉬워했다.  오브라이언은 메이저리그 통산 52경기(58⅓이닝) 3승 2패 6홀드 6세이브 평균자책점 3.55를 기록한 우완 불펜투수다. 최고 시속 100.5마일(161.7km)의 빠른 싱커를 앞세운 오브라이언은 지난 시즌 42경기(48이닝) 3승 1패 6홀드 6세이브 평균자책점 2.06으로 활약했다. 어머니가 한국계 미국인인 덕분에 오는 3월 개최되는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한국 대표팀에 선발될 수 있었다.  하지만 오브라이언은 팀 스프링캠프 훈련 중 부상을 당해 투구를 중단했고 결국 KBO는 지난 19일 오브라이언을 김택연으로 교체했다. 오브라이언은 대표팀 낙마 직후 KBO를 통해 “한국 대표팀 선수로 선발된 것은 나와 가족에 큰 의미가 있었다. 가족들도 대회에 맞춰 경기를 보러올 예정이었지만 대표팀에 참가할 수 없게 됐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대표팀의 선전을 진심으로 응원하고 앞으로 또 한 번 나라를 대표할 기회가 오기를 바란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류지현 감독은 “오브라이언과 두 번 만났을 때 진정성이 느껴졌다. 다음에 함께 할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오브라이언을 비롯해 김하성(애틀랜타), 송성문(샌디에이고), 문동주(한화), 최재훈(한화), 원태인(삼성) 등 부상 선수가 계속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지만 류지현 감독은 “더 이상 부상선수가 안나왔으면 하는 마음이지만 정말 괜찮다. 지금 있는 선수들이 잘해줄 것으로 믿는다”며 남아있는 선수들에게 믿음을 보냈다.  오브라이언을 대신해 대표팀에 선발된 김택연은 올해로 프로 3년차를 맞이한 우완 불펜투수다. KBO리그 통산 124경기(131⅓이닝) 7승 7패 4홀드 43세이브 평균자책점 2.81을 기록했고 두산의 마무리투수로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류지현 감독은 “오브라이언의 부상 이후 몇몇 구단 감독님들과 직접 연락을 했다. 가장 잘 준비되어 있고 컨디션이 좋은 선수가 김택연이라고 결론을 냈다. 지금은 이름값으로 선수를 뽑을 상황은 아니다. 가장 페이스를 잘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하고 3월을 기준으로 최대치의 능력이 나오는지가 중요하다. 그래서 가장 잘 준비가 되어 있는 (김)택연이를 선발했다”고 김택연 선발 이유를 밝혔다.  두산 호주 스프링캠프에서 훈련을 하고 있는 김택연은 서두르지 않고 두산의 귀국 일정에 맞춰서 대표팀 오키나와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류지현 감독은 “어차피 하루 이틀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편하게 준비를 시키기 위해서 천천히 오라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두산 선수단은 20일 저녁 호주에서 한국으로 귀국, 22일 미야자키 2차 캠프를 떠난다. 김택연도 22일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오키나와 캠프에 앞서 두산 호주 캠프를 방문했던 류지현 감독은 “김원형 감독님과 얘기를 하다가 택연이도 만났다. 대표팀에 선발하지 못해 미안하다고 했고 택연이가 괜찮다고 말했다. 시즌을 잘 준비하라고 얘기했는데 며칠 만에 대표팀에서 만나게 됐다”며 웃었다.  “김원형 감독님이 확실히 투수 출신 감독님이라 택연이를 잘 육성하고 있다”고 말한 류지현 감독은 “새로운 구종이 필요하다고 꾸준히 주문했고 연습을 하고 있다고 한다. 새로운 구종이나 확실한 변화구가 장착되면 훨씬 좋아질 것”이라며 김택연의 활약을 기대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2.2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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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프로야구 KT 위즈 내야수 김상수 외조부상

[OSEN=손찬익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 내야수 김상수가 지난 21일 외조부상을 당했다. 빈소는 경기 용인시 수지구 포은대로 836 쉴낙원 경기장례식장 특5호실에 마련됐다.  ▲고인명 : 이훈근(향년 91세) ▲발인 : 2월 24일 오전 9시 30분 ▲장지 : 용인 평온의숲 ▲연락처 : 031)672-1009 손찬익

2026.02.21. 17:03

나홀로 야간 스윙 100개 보람있네! 나성범 연상케 하는 외야 기대주, 자체 평가전 홈런+2루타 대폭발 [NC 캠프]

[OSEN=손찬익 기자] ‘나성범을 떠올리게 한다’는 평가를 받았던 외야 유망주 박시원이 조용히 흘린 땀으로 존재감을 증명했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자체 평가전에서 홈런을 터뜨리며 쾌조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남몰래 이어온 야간 훈련의 결실이었다. 광주제일고 출신 박시원은 2020년 2차 2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에 입단했다. 5툴 플레이어로 기대를 모았고, 입단 당시에는 나성범(KIA 타이거즈 외야수)을 연상케 한다는 평가까지 받았다. 그러나 지난해까지 1군 통산 109경기 타율 2할2푼3리 3홈런 21타점에 머물며 아쉬움을 남겼다. 올 시즌 도약을 위해 그는 누구보다 치열한 준비를 택했다. 미국 애리조나 캠프에서 기본 훈련이 없는 날이면 주차장에서 홀로 배트를 휘둘렀다. 그는 “캠프 2에 오기 전부터 별도의 스윙 훈련을 계획했다. 훈련이 없는 날에도 최소 100스윙은 반드시 한다는 약속을 스스로와 했다. 지난 시즌 아쉬움이 컸던 만큼, 올해는 가진 능력을 더 정교하게 다듬어 팬들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목표도 분명하다. 그는 “개인적으로는 올 시즌 1군 80경기 출전이 목표다. 대주자든 대수비든 어떤 역할이든 팀이 필요할 때 제 몫을 해내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노력의 결과는 경기에서 나타났다. 백팀 1번 우익수로 나선 그는 3타수 2안타(홈런·2루타) 2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9-4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박시원은 “첫 두 타석에서는 망설임이 있었지만 마지막 타석에서 감독님과 코치님이 자신 있게 스윙하라고 해주신 덕분에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공을 의식하기보다 타이밍에 맞춰 과감히 스윙하려 한 것이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완벽한 상태는 아니었지만 마지막 타석을 통해 좋은 감을 찾은 것 같아 의미가 크다. 이 감각을 유지해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박시원은 또 “캠프 기간 가장 큰 목표는 다치지 않고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라며 “지금 흐름을 시즌까지 이어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힘줘 말했다. 조용한 밤을 밝히던 스윙 소리는 이제 결과로 증명되기 시작했다. 이제 남은 건, 그 노력이 정규시즌 무대에서도 이어지는 일이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6.02.2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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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 피칭!” 역전패에도 김경문 감독이 웃었다, 류현진 2이닝 퍼펙트 피칭에 모두가 행복 [오!쎈 오키나와]

[OSEN=오키나와,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이 한국 야구 대표팀과의 연습경기에서 역전패를 당했지만 프랜차이즈 에이스 류현진(39)의 호투에 웃었다.  한화는 지난 21일 일본 오키나와현 고친다 구장에서 열린 야구 대표팀과의 연습경기에서 2-5 역전패를 당했다. 5회까지 2-0으로 앞서가는 경기를 했지만 6회 강재민이 흔들리며 2실점을 허용했고 7회 황준서가 김주원(NC)에게 역전 스리런홈런을 맞고 말았다.  비록 연습경기에서 패했지만 김경문 감독과 대표팀 류지현 감독이 모두 기뻐할 내용도 있었다. 올 시즌 한화 선발진의 한축을 맡을 류현진이 완벽한 투구 내용을 보여준 것이다. 2이닝 1탈삼진 무실점 퍼펙트 피칭을 선보이며 다가오는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와 KBO리그 2026시즌 기대감을 높였다.  김경문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류현진이 잘 던졌으면 좋겠다. 우리 타자들도 류현진을 잘 공략했으면 좋겠다. 좋은 경기를 하고 싶다”며 류현진의 좋은 투구를 기대했다. 그리고 류현진은 김경문 감독의 기대에 완벽히 부응하는 투구를 해냈다. 김경문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미디어 인터뷰를 하는 류현진을 찾아와 “나이스 피칭!”이라며 격려했고 류현진도 “감독님, 오늘 좀 올라왔습니다”라고 웃으며 화답했다.  KBO리그 통산 244경기(1566⅔이닝) 117승 67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2.95를 기록한 류현진은 한국 최고의 에이스 중 한 명이다. 2013년부터 2023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했고 통산 186경기(1055⅓이닝) 78승 48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했다. 2019년 양대리그 평균자책점 1위를 차지하며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 2위에 올랐고 2020년에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 3위를 차지했다.  지난 시즌 26경기(139⅓이닝) 9승 7패 평균자책점 3.23을 기록한 류현진은 이번 WBC 대표팀에서 투수조장을 맡아 후배들을 이끌고 있다. WBC를 대비해 빠르게 페이스를 끌어올리며 일본, 대만 등 한국의 8강 진출에 분수령이 될 중요한 경기에 나설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류지현 감독은 이날 경기 후 인터뷰에서 “류현진은 역시나 계산이 되는 투구를 했다. 구속을 확인했는데 141km 정도로 빠르지는 않았다. 그렇지만 구속보다는 공의 무브먼트가 굉장히 좋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보니까 타자들이 체인지업에 속았다. 이런 부분이 앞으로 우리가 기대하는 경기에서 좋은 모습으로 나오지 않을까 기대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류현진은 “기분 좋게 마운드에 올라간 것 같다. 우리 팀을 만나서 기분 좋게 2이닝 동안 던지고 내려올 수 있었다. 너무 잘 아는 선수들이라 편하게 마운드에 올랐다. 선배가 던지니까 우리 팀 타자들이 조금 봐준 것 같다”며 웃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2.2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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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의 WBC 엔트리 탈락, 왜 약이 됐을까…‘극적 재승선’ 김택연 전투력 미쳤다 “부족함 인정→더 강해지려고 했다”

[OSEN=이후광 기자]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최종 엔트리 탈락은 오히려 김택연(두산 베어스)에게 약이 됐다. 부족함을 인정하고 호주 시드니 스프링캠프에서 152km 강속구를 뿌리며 전투력을 끌어올렸는데 다시 류지현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좌절을 통해 성숙해진 ‘국대’ 김택연을 향한 기대가 커지는 이유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지난 19일 종아리 부상으로 인해 2026 WBC 참가가 어려워진 한국계 라일리 오브라이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대체 선수로 김택연을 전격 발탁했다.  김택연은 지난 1월 사이판에서 진행된 WBC 야구대표팀 1차 전지훈련에 참가해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이에 박영현(KT 위즈), 조병현(SSG 랜더스), 고우석(디트로이트 타이거즈) 등과 함께 대표팀 뒷문을 책임질 필승 요원으로 주목받았으나 메이저리그에서 최고 160km 강속구를 던지는 오브라이언에 밀려 최종 엔트리 탈락의 쓴맛을 봤다.  지난 20일 두산 1차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귀국한 김택연은 “탈락 당시 부족함을 인정하고 더 강해지려고 했다. ‘이 선수는 무조건 국제대회에 가야한다’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했다”라며 “김원형 감독님도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더 생긴 것’이라며 좋게 생각할 수 있게끔 도와주셨다. 약점을 가다듬고, 장점을 살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좋은 시간이었다”라고 되돌아봤다.  재승선 소식을 들었을 때는 어떤 기분이 들었을까. 김택연은 “운 좋게 다시 가게 돼 기분이 좋았다. 다시 기회가 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언제 마운드에 오를지 모르지만, 그 기회를 잘 살리고 싶고, 뽑아주신 만큼 기대에 부응하고 싶다. 나라를 대표해서 나가는 만큼 책임감을 갖고 좋은 성적을 내야 한다”라고 힘줘 말했다.  김택연은 이어 “다른 나라 선수들과 맞대결이 기대된다. 정규시즌 전에 맞붙는 거라 어느 정도 몸 상태가 올라와 있는 상황에서 맞대결을 펼칠 수 있게 됐다. 그래서 더 기대가 된다”라고 덧붙였다.  김택연의 몸 상태는 최상이다. WBC 탈락의 아픔을 발판 삼아 전투력을 끌어올린 결과 1차 스프링캠프에서 최고 152km 돌직구를 던졌다. 김택연은 “작년보다 훨씬 준비가 잘 된 느낌이다. 그 동안 치른 스프링캠프 가운데 가장 준비가 잘 됐다. 베스트다. 항상 준비가 돼 있다는 생각으로 마운드에 올라 잘 던지겠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택연은 지난 21일 대표팀 2차 전지훈련이 열리고 있는 일본 오키나와로 출국해 재정비 시간을 가졌다. 22일 류지현호에 정식 합류해 WBC를 본격적으로 준비한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6.02.2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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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심·투심·커터·포크·스위퍼·커브 팔색조 피칭’ 화이트, 폰세-와이스 빈자리 채울까 “커맨드 집중했다, 만족스러워” [오!쎈 오키나와]

[OSEN=오키나와,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오웬 화이트(27)가 오키나와 캠프 첫 불펜피칭을 소화했다.  화이트는 지난 21일 일본 오키나와현 고친다 구장에서 열린 한국 야구 대표팀과의 연습경기에 앞서 불펜피칭을 진행했다. 포심, 투심, 커터, 포크, 스위퍼, 커브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하며 31구를 던졌다. 최고 구속은 시속 144km까지 나왔다.  “오키나와 첫 피칭이었는데 느낌이 좋았다”고 말한 화이트는 “나는 여전히 경쟁중이기 때문에 즐기려고 하고, 커맨드 집중하려고 하고 있다. 오늘은 이틀 후 경기라 100퍼센트로 던지지는 않았다 마운드를 느껴보고 스트라이크를 넣기 위해 제구와 감각에 신경썼다. 스스로는 꽤 만족스러웠다”고 불펜피칭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화이트는 메이저리그 통산 8경기(14이닝) 1패 평균자책점 12.86을 기록한 우완투수다.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98경기(404⅓이닝) 19승 24패 1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4.38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주로 뛰며 20경기(81이닝) 8패 평균자책점 4.44로 조금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한화는 지난 시즌 83승 4무 57패 승률 .593을 기록하며 정규시즌을 2위로 마쳤다. 포스트시즌에서는 플레이오프에서 삼성을 3승 2패로 제압하며 2006년 이후 19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한국시리즈에서는 LG에 1승 4패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지난해 한화가 한국시리즈에 올라갈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은 단연 코디 폰세와 라이언 와이스다. 폰세는 29경기(180⅔이닝)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 와이스는 30경기(178⅔이닝) 16승 5패 평균자책점 2.87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의 원투펀치로 활약했다. 하지만 폰세와 와이스가 너무 좋은 활약을 보여준 것 때문에 한화에서 두 선수가 함께 뛸 수 있는 것은 지난 시즌이 유일했다. 시즌이 끝나자마자 폰세와 와이스 모두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러브콜을 받았고 폰세는 토론토와 3년 3000만 달러(약 435억원), 와이스는 휴스턴과 1년 총액 125만 달러(약 18억원)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로 떠났다.  폰세와 와이스가 떠난 한화는 화이트와 윌켈 에르난데스로 새롭게 원투펀치를 구성했다. 그리고 올해부터 새롭게 시행되는 아시아쿼터 외국인투수 제도를 통해 왕옌청을 영입했다. 한화가 올해도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외국인투수들이 폰세와 와이스의 빈자리를 채워야 한다. 새 외국인투수들이 역사적인 활약을 펼쳤던 전임자들의 공백을 잘 메워줄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가 크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2.2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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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km 쾅! 국가대표 제압한 왕옌청, 꿈에 그리던 류현진과 맞대결 “너무 긴장해서 기억도 안나” [오!쎈 오키나와]

[OSEN=오키나와,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아시아쿼터 외국인투수 왕옌청(25)이 한국 야구 대표팀 타선을 상대로 인상적인 투구를 해냈다. 왕옌청은 21일 일본 오키나와현 고친다 구장에서 열린 한국 야구 대표팀과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2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1회초 선두타자 신민재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낸 왕옌�은 국가대표 경기에서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중인 안현민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김도영은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삼자범퇴로 첫 이닝을 마무리했다.  2회 선두타자 문보경에게 안타를 맞은 왕옌청은 구자욱을 1루수 파울플라이로 잡았고 노시환에게 2루수 땅볼을 유도하며 2사 1루를 만들었다. 문현빈은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무사 1루 위기를 실점없이 끝냈다. 양 팀이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3회에는 박준영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이날 등판을 마쳤다.  투구수 25구를 던진 왕옌청은 최고 시속 149km 빠른 공을 던지며 대표팀 타선을 잠재웠다. 직구(13구), 슬라이더(5구), 투심(4구), 커브(2구), 포크(1구)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하며 투구 감각을 조율했다.  왕옌청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호주에 있을 때보다 컨디션이 많이 올라온 것 같다. 피치컴을 처음 써봤는데 아직 많이 적응을 해야할 것 같다. 원래 2월에는 이정도까지 구속이 나오지 않았다. 트레이너 코치님께서 조언을 많이 해주신다. 코치님은 좋다고 해주시는데 아직은 내가 원하는 정도까지는 올라오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이날 등판 소감을 밝혔다.  대표팀은 이날 선발투수로 류현진이 등판했다. 류현진은 직구(12구), 체인지업(4구), 커터(2구), 커브(2구)를 구사하며 한화 타선을 2이닝 퍼펙트 피칭으로 틀어막았다. 한화 프랜차이즈 에이스 류현진과 선발 맞대결을 벌인 왕옌청은 “어제 류현진 선수와 통화를 하면서 오늘 선발투수로 나간다는 것을 들었다. 얘기를 듣자마자 정말 기대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서 “사실 너무 긴장을 해서 지금 통화 내용이 잘 기억나지 않는다”며 웃었다.  류현진은 “내가 아직 한화 단체방에 들어가 있는데 오늘 경기 라인업이 쫙 나왔다. 그런데 마침 박상원 선수와 통화를 하는데 왕옌청 선수도 같이 있어서 같이 잘하자고 이야기를 했다. 오늘 던지는 모습을 보니 좋은 것 같다. 몸을 잘 만들었다”며 왕옌청의 투구를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커터성으로 휘는 직구를 던지는 왕옌청은 “오늘 평소 보다 공이 더 휘었는지는 데이터를 봐야 알 수 있다. 그냥 눈으로 봤을 때는 커터처럼 조금 휘는 것으로 보였다. 나는 이걸 고치고 싶은데 동료들과 코치님들은 이 공도 많이 좋다고 한다. 연구를 더 해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올해 KBO리그에 새롭게 도입된 아시아쿼터 외국인선수 중에서 유일하게 대만 선수로 한국에 온 왕옌청은 “호주에서 유튜브 촬영을 했는데 올해 목표로 첫 번째는 한국시리즈 우승, 두 번째는 150이닝 던지기를 적었다. 이렇게만 하면 올해 좋은 결과가 있을거라고 생각한다”며 올 시즌 목표를 내걸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2.21. 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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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루 저지율 21.2%→10개 구단 7위’ 우승 포수 LG 박동원, 日 배터리 코치 도움 받아 반등할까

[OSEN=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포수 박동원이 올 시즌 ‘도루 저지’에서 다시 리그 최강 어깨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박동원은 올 시즌 한국시리즈 2연패를 목표로 하면서, 개인적으로는 도루 저지율을 끌어올리는 것을 과제로 언급했다. 박동원은 스프링캠프 출국 때부터 “도루 저지에 좀 더 신경을 써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새로운 배터리 코치님을 만났는데, 일본에서 야구하면서 자라왔던 환경이 다르다.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동원은 지난해 67개의 도루를 허용하고, 18차례 도루 저지에 성공했다. 도루 저지율 21.2%였다. 그런데 10개 구단 주전 포수들 중에서 도루 저지율 7위였다. 장성우(9.6%),  유강남(8.3%)가 10%도 안 됐고, 20%를 살짝 넘는 하위권이었다. LG 유니폼을 입고서 3년 연속 20홈런을 기록하며 공격에 힘을 보탰고, 안정적인 투수 리드를 인정받았으나 도루 저지는 아쉬웠다. 박동원은 2022년 도루저지율 35.5%로 최상위권이었다. 그런데 LG와 FA 계약을 맺고서 도루저지율이 2023년 18.6%, 2024년 25.0%, 2025년 21.2%로 평범해졌다. # 2025시즌 10개 구단 주전 포수 도루저지율 NC 김형준 35.6% 키움 김건희 34.1% SSG 조형우 28.2% 두산 양의지 25.8% KIA 김태군 25.3% 한화 최재훈 23.7% LG 박동원 21.2% 삼성 강민호 13.3% KT 장성우 9.6% 롯데 유강남 8.3%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 3주 정도 시간을 보낸 박동원은 도루 저지 훈련에 대해 “지난해 송구를 짧게 던져서 바운드 송구가 많았던 것 같다. 그래서 더 길게 던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고, 야수들이 편하게 잡을 수 있는 송구를 하는 데 신경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구에서 어떤 변화에 중점을 두고 있을까. 박동원은 “공을 너무 강하게 끊어 던지는 느낌이 있었다. 그러다 보니 송구가 짧아지는 경우가 있어서, 캐치볼 때부터 길게 던지는 부분에 신경 쓴다”고 말했다. 일본인 스즈키 배터리 코치는 어떤 스타일일까. 박동원은 “감정 기복이 크지 않으시고, 선수들을 많이 신경 써주시고 도와주신다. 처음 만난 만큼 배울 점이 많을 거라 생각해서, 제 고집보다는 신인 같은 마음으로 받아들이면서 배우려고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기존과 다른 훈련 방식도 있을까. 박동원은 “핸들링 훈련을 새롭게 하고 있다. 숏바운드 공을 애매하게 던져주면 손으로 쳐내면서 막는 훈련인데, 몸보다 손이 더 빠르게 반응하도록 하기 위한 것 같다. 예전엔 많이 안 해봤던 훈련이다”고 소개했다. 또 박동원은 “스즈키 코치님이 특별히 더 강조하는 건 없고, 오히려 운동량을 배려해 주시는 편이다. 팀 수비 시간에는 다 같이 소화하고, 엑스트라 운동을 조금 조절하는 정도”라고 말했다. 한편 박동원은 WBC 국가대표팀에 뽑혀 일본 오키나와에서 대표팀의 2차 캠프에서 훈련하고 있다. 2024년 프리미어12 대회에서 주전 포수로 활약한 박동원은 WBC는 첫 참가를 앞두고 있다. 박동원은 “영광스러운 자리다. 대표팀에서 다른 선수들과 훈련하다 보면 배울 점이 많다. 선수들의 마음가짐이나 준비 과정을 보면서 저도 더 강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좋은 기회다”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6.02.21. 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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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맥 다 쓰겠다” 홈런왕의 한마디가 현실로…다저스 등 ML 3개팀과 연습경기 성사시킨 어마어마한 클래스 [NC 캠프]

[OSEN=손찬익 기자]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 중인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메이저리그 구단들과의 연습경기 시리즈를 성사시키며 실전 준비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번 평가전 상대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LA 다저스. 성사 배경에는 외국인 타자 맷 데이비슨과 해외기획 총괄 조민기 매니저의 공조가 있었다. 데이비슨은 “선수 생활을 하며 쌓아온 인맥을 팀을 위해 쓰고 싶었다. 투손에서 평가전 상대를 구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MLB 관계자들에게 직접 연락했다”며 “그 결과 세 팀과의 평가전이 성사됐다”고 밝혔다. 그는 “비시즌에도 팀에 도움이 될 방법을 고민해 왔다. 이번 일정이 팀 성장에 보탬이 돼 기쁘다. 세부 조율 과정에서 운영팀과 조민기 매니저가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공을 돌렸다. 조민기 매니저는 “지난해 CAMP 2 이후 평가전 기획을 두고 데이비슨과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했는데, 그가 ‘인맥을 총동원해 추진해 보겠다’고 먼저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말부터 다시 논의를 시작했고 실제로 MLB 단장과 프런트 등 다양한 관계자들과 연결해 컨택 포인트를 만들어줬다. MLB는 KBO보다 시즌 준비 일정이 늦어 세부 조율을 2월에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답사 과정에서도 데이비슨의 존재감은 컸다. 조 매니저는 “방문 구단 직원들과 동료들이 그를 반기는 모습을 보며 얼마나 훌륭한 팀원이었는지 느낄 수 있었다. 미팅 자리에서도 NC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을 강하게 드러냈다”며 “그동안 많은 외국인 선수를 만났지만 특히 배려 깊고 영리한 동료다. 언젠가 선수 생활을 마치더라도 계속 함께하고 싶은 인재”라고 극찬했다. 한편 NC는 이번 평가전을 단순한 실전 감각 점검 이상의 일정으로 보고 있다. 경기 전후 구장 사용과 훈련 시간까지 확보해 투수 운용 테스트와 전력 점검을 병행할 계획이다. 그동안 미국 캠프는 환경은 뛰어나지만 평가전 상대 확보가 숙제로 남아 있었는데, MLB 3개 구단과의 시리즈를 성사시키며 훈련 완성도를 끌어올릴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수준 높은 MLB 구단들과의 실전 중심 경기는 CAMP 2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리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선수단이 최상의 경기력과 컨디션을 갖춘 상태로 새 시즌 개막에 돌입할 수 있는 전력 구축의 토대를 다지는 과정이 될 전망이다. 임선남 NC 단장은 “메이저리그 3개 구단과의 평가전을 통해 높은 수준의 선수들과 경쟁할 기회를 확보하게 됐다. 우리 선수들에게는 이번 CAMP 2의 성과를 점검하고 다가오는 시즌 적응력을 높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메이저리그 구단들과의 맞대결은 단순한 친선전이 아니라 시즌 경쟁력을 가늠할 시험대다. 그리고 그 출발점에는, 팀을 위해 인맥까지 내놓은 한 외국인 타자의 진심이 있었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6.02.21. 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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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출신' 뉴 페이스, 연습경기 첫 등판 어땠나…KT 새 외인 사우어, 멜버른 상대 2이닝 1K 2실점 [KT 캠프]

[OSEN=조은혜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의 새 외국인 투수 맷 사우어가 호주 멜버른에서의 마지막 실점 점검을 마쳤다. 사우어는 21일 호주 멜버른 볼파크에서 열린 멜버른 에이시스와의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 2이닝 3피안타(1피홈런) 2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해설을 맡은 황재균은 "직구 구위가 굉장히 좋다"며 "굉장히 공격적인 성향의 선수인 것 같다"고 평가했다.  2017년 뉴욕 양키스의 2라운드 지명을 받았던 사우어는 2024시즌을 앞두고 캔자스시티 로열스로 이적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빅리그 통산 24경기 등판해 2승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6.85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선발 1경기 포함 10경기에 등판해 1세이브, 평균자책점 6.37을 기록했다. LA 다저스 개막 로스터에 진입하는 등 여전히 빅리그에서도 경쟁력이 있었지만, KT와 총액 95만 달러 조건에 KT와 계약하며 한국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날 1회말 선두 다리오 고메즈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사우어는 2번타자 모건 맥컬러프를 땅볼로 돌려세웠다. 이 과정에서 발 부분에 공을 맞기도 했지만 다행히 부상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사우어는 계속된 1사 2루가 된 상황에서는 호수비 도움을 받고 대릴 조지를 3루수 땅볼 처리했다. 그러나 4번타자 캘빈 에스트라다에게 1볼-노스트라이크에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맞으면서 2점을 잃었다. 멜버른 볼파크는 외야 담장이 좌우 91m, 가운데 113m의 작은 구장임을 감안해야 하는 타구. 사우어는 5번타자 그렉 버드를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우면서 이닝을 정리했다. 2회말에는 선두 조던 시켓을 유격수 땅볼로 잡았고, 조 델루카에게 볼카운트 2-2에서 중전안타를 허용하며 1사 주자 1루. 사우어는 제이든 킴에게는 풀카운트 끝에 병살타를 이끌어내면서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정리했다.  사우어는 계속된 0-2에서 3회말부터 아시아쿼터 스기모토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스기모토는 1이닝을 퍼펙트로 깔끔하게 정리했다. 로만 쿠테 1루수 땅볼, 고메즈 헛스윙 삼진, 맥컬러프 유격수 뜬공으로 가볍게 삼자범퇴를 만들었다. /[email protected] 조은혜([email protected])

2026.02.21. 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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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에서 쓸 수 있다 합격 판정” 대형신인 오재원 인정한 김경문 감독, 하지만 경쟁은 끝나지 않았다 [오!쎈 오키나와]

[OSEN=오키나와,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이 신인 외야수 오재원(19)에 대해 1군에서 통할 선수라며 호평했다. 김경문 감독은 21일 일본 오키나와현 고친다 구장에서 열린 한국 야구 대표팀과의 연습경기 전 인터뷰에서 “지금 중요한 것은 누가 주전이냐는 것이 아니다. 오재원이 1군에서 쓸 수 있다는 합격 판정이 나왔다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화는 올 시즌 주전 중견수를 찾는 것이 스프링캠프 가장 큰 과제로 남아있다. 최근 몇 시즌 동안 주전 중견수를 육성하지 못한 상황에서 지난 시즌 중견수로 활약한 외국인타자 루이스 리베라토를 요나단 페라자로 교체했기 때문이다. 2024시즌 한화에서 뛰었던 페라자는 타격에서는 분명 강점이 있지만 수비에서는 약점이 있던 선수다.  주전 중견수 고민이 깊어지는 가운데 호주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서는 신인 외야수 오재원이 좋은 첫 인상을 남겼다. 2026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3순위) 지명으로 한화에 입단한 오재원은 한화가 두 번째로 높은 순번으로 투수를 지명할 수 있었음에도 포기하고 지명했을 정도로 큰 기대를 안고 있는 유망주다.  호주 스프링캠프에서 열린 호주리그 멜버른 에이시스와의 연습경기 3연전에 모두 출장한 오재원은 3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때려내며 확실히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는 3안타 맹타를 휘둘렀고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오재원이 유력한 주전 중견수 후보로 부상한 가운데 김경문 감독도 오재원을 1군에서 쓸 수 있다며 그 잠재력을 인정했다. 그렇지만 아직 주전 중견수 경쟁이 끝난 것은 아니다.  김경문 감독은 “이원석도 굉장히 열심히 하고 있다. 오늘 타격 컨디션은 정확하게 보면 오재원이 더 좋다. 그렇지만 이원석이 열심히 하는 것을 보고 있기 때문에 오늘은 이원석을 먼저 기용했다. 내일 연습경기에서는 오재원이 먼저 나갈거다. 그렇게 계속 경쟁을 하면서 개막전에 가까워졌을 때 컨디션이 좋은 선수가 먼저 기회를 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석은 2018 신인 드래프트 2차 4라운드(34순위) 지명으로 한화에 입단했다. 주전 중견수로 활약한 시즌은 없지만 꾸준히 백업 중견수로 뛰며 한화에서는 가장 많은 중견수 경험을 쌓았다. 지난 시즌에는 129경기 타율 2할3리(212타수 43안타) 4홈런 24타점 60득점 22도루 OPS .582를 기록했다.  오재원과 이원석이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중견수 문현빈도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카드다. 이날 연습경기에서 대표팀 선수로 출전한 문현빈은 3번 중견수로 나서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대표팀 류지현 감독은 “왜 다들 놀라는지 모르겠다”면서 “(문)현빈이는 호주 캠프에서 김경문 감독님과 얘기를 했을 때 중견수로도 생각하고 있다고 들었다. 현빈이가 맨날 해민이와 붙어다니며 많이 배우고 있다”며 중견수 문현빈도 현실적인 선택지라고 설명했다.  치열한 주전 중견수 경쟁이 예고된 가운데 시즌 개막전 한화 중견수로 나설 선수가 누가 될지 팬들이 흥미진진하게 지켜보고 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2.21. 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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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어 KT도 당했다, 호주 이렇게 강했나? '사우어 2실점→스기모토 퍼펙트' 이강철호, 멜버른에 0-4 완패…연습경기 1승2패 [KT 캠프]

[OSEN=조은혜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가 멜버른 에이시스와의 세 차례의 연습경기를 모두 마쳤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KT는 21일 호주 멜버른 에이시스와의 연습경기에서 0-4로 완패를 당했다. 멜버른을 상대로 지난 16일 8-7 승리를 거둔 후 20일에는 6-12로 지면서 3경기 전적 1승2패로 연습경기를 마무리했다. 선발 라인업은 유준규(중견수)~이강민(유격수)~류현인(2루수)~문상철(1루수)~김민혁(지명타자)~이정훈(좌익수)~배정대(우익수)~한승택(포수)~권동진(3루수) 순으로 꾸려졌다. 선발투수로 맷 사우어가 등판했다. 멜버른이 1회말부터 먼저 점수를 뽑아냈다. 선두 다리오 고메즈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사우어는 모건 맥컬러프와 대릴 조지를 땅볼 처리하며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그러나 4번타자 캘빈 에스트라다에게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맞으면서 2점을 잃었다. 멜버른 볼파크는 외야 담장이 좌우 91m, 가운데 113m의 작은 구장임을 감안해야 하는 타구. 사우어는 5번타자 그렉 버드를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우면서 이닝을 정리했다. KT는 2회초 문상철이 중전안타로 출루, 이정훈의 우전안타와 도루로 1사 1·3루의 찬스를 잡았으나 배정대가 3루수 파울플라이, 한승택이 1루수 땅볼로 잡히면서 점수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멜버른은 4회말 2점을 더 추가하며 달아났다. 사우어와 스기모토에 이어 올라온 문용익이 첫 타자 조지를 삼진으로 잘 잡았으나 에스트라다와 버드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시켓에게도 삼진을 솎아냈으나 조 델루카 타석에서 중견수 실책이 나오면서 에스트라다가 홈인, 이어 나온 킴의 안타에 델루카까지 홈을 밟았다. 반면 KT는 멜버른 마운드에 꽁꽁 묶이며 단 한 점도 뽑아내지 못하고 경기를 끝냈다. 7회초 2사 후 조대현, 권동진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찬스는 안인산이 삼진을 당하면서 무위로 돌아갔다. 9회초에도 1사 후 이정훈과 배정대의 연속 안타로 2·3루 찬스를 잡았으나, 조대현과 권동진이 모두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선발 사우어는 홈런을 맞긴 했지만 2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쾌투했고, 이어 나온 스기모토도 1이닝 퍼펙트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어 문용익이 2이닝 비자책 2실점을 기록, 박지훈(1⅓이닝)과 임준형(⅔이닝), 주권(1이닝)이 모두 무실점으로 이닝을 정리했다. 5안타로 묶인 타선에서는 이정훈이 4타수 2안타로 유일한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이 밖에 문상철과 배정대, 권동진이 1안타 씩을 기록했다.  한편 KT와 만나기 전 한화 이글스와도 세 차례의 연습경기를 가졌던 멜버른 에이시스는 한화에게 2승1무를 거뒀고, KT를 상대로도 2승1패의 우위를 점하며 KBO리그 구단들의 훌륭한 스파링 파트너 역할을 했다. /[email protected] 조은혜([email protected])

2026.02.21. 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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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안타 1홈런 3타점 맹활약’ 대표팀 결정적인 순간에는 김주원이 있다 “나라를 대표해 책임감 느껴” [오!쎈 오키나와]

[OSEN=오키나와, 길준영 기자] 한국 야구 대표팀 김주원(24)이 결정적인 홈런으로 대표팀 첫 승리를 이끌었다.  김주원은 21일 일본 오키나와현 고친다 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경기에 9번 유격수로 선발출장해 3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3회초 1사 첫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낸 김주원은 대표팀이 0-2로 끌려가고 있던 6회 선두타자로 나서 3루타를 터뜨렸다. 이후 안현민의 1타점 진루타에 홈을 밟아 추격하는 득점을 올렸다. 대표팀이 2-2 동점을 만든 7회 무사 1, 2루에서는 황준서를 상대로 역전 스리런홈런을 터뜨리며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KBO리그 통산 570경기 타율 2할5푼4리(1766타수 448안타) 49홈런 231타점 270득점 91도루 OPS .747을 기록한 김주원은 리그를 대표하는 유격수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 시즌 144경기 타율 2할8푼9리(539타수 156안타) 15홈런 65타점 98득점 44도루 OPS .830을 기록하며 유격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했고 지난해 11월 열린 체코,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국가대표 유격수로 활약했다. 한일전 마지막 경기에서는 9회 2사 극적인 동점 홈런을 터뜨리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날 경기에서도 승리를 결정짓는 홈런을 날리면서 '클러치 히터'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대표팀 류지현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그 감동이 아직도 나에게 남아있다. 역시 오늘도 주인공이다. 앞으로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는 모습이었다”며 김주원의 결정적인 활약에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김주원은 “수비에서 아쉬움이 있었는데 그래도 경기를 시작하기 전에 목표로 설정했던 것을 이뤄서 만족스럽게 경기를 잘 치렀다고 생각한다. 이제 실전 경기를 두 경기 했기 때문에 결과보다는 투구에 대한 반응이나 인플레이 타구를 만드는데 초점을 맞췄다. 오늘 인플레이 타구를 많이 만들었고 강한 타구까지 만들어서 만족한다”고 이날 경기 소감을 밝혔다.  4회초 실점으로 이어지는 송구 실책을 했던 김주원은 “살짝 오른쪽으로 가는 원바운드 공이었다. 잡고 강하게 던지려고 했는데 땅을 제대로 밟지 못해서 약간 빗나갔다. 그래도 오늘 이렇게 했으니까 다음 경기에서는 좀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발판이 될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오히려 나쁘지 않다고 본다”고 실책 상황을 설명했다.  국가대표 경기에서 계속해서 결정적인 활약을 하고 있는 김주원은 “특별히 더 감이 좋은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아무래도 태극마크를 달고 나라를 대표해서 나가는 만큼 좀 더 책임감을 가지고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 그 덕분에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아무래도 못한 것보다는 잘하는게 나에게 좀 더 좋은 기억으로 남을 수 있다”고 말한 김주원은 “만약에 다음에 똑같이 중요한 찬스가 온다면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자신감 있게 타석에 들어갈 수 있을 것 같다”며 앞으로도 클러치 상황에서의 좋은 활약을 자신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2.21. 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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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日 탈삼진왕과 정면승부 붙나…'요미우리 에이스' 토고 쇼세이, 27일 연습경기 등판 유력

[OSEN=조은혜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NPB(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에이스 토고 쇼세이를 상대할 전망이다. 한화는 오는 27일 요미우리와 연습경기를 갖는데, 토고가 등판할 예정이다. 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산케이 스포츠'는 21일 오키나와 나하에서 진행 중인 요미우리 자이언츠 스프링캠프에서 토고의 불펜피칭 소식을 전했다. 이날 토고는 아베 신노스케 감독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52구를 던졌다. 불펜피칭 후 토고는 "만족도가 높은 불펜이었다. 정말 오랜만에 좋은 감각으로 던질 수 있어 다행"이라며 "공도 전반적으로 괜찮았고, 만족도가 높은 불펜피칭이었다요. 정말 오랜만에 좋은 감각으로 던질 수 있어 다행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8년 드래프트 6라운드로 요미우리 유니폼을 입은 토고는 2022년 센트럴리그 탈삼진왕을 차지한 요미우리의 에이스다. 2024년에는 고시엔에서 한신 타이거즈를 상대로 노히트 노런을 달성, 88년 만의 새 역사를 썼다. 2023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우승 멤버이고, 2024 프리미어12 대회에서도 활약했다. 지난해까지 7시즌 통산 143경기에 등판해 900⅔이닝을 소화, 63승44패, 평균자책점 2.92를 기록 중이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시즌 연속 12승을 올렸으나 작년에는 21경기 9승9패 평균자책점 4.14로 주춤했던 토고는 올 시즌을 앞두고 투구폼을 교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시즌에는 두산 베어스 이영하 등 한국 선수들과 함께 훈련했다. 토고와 이영하는 2024년부터 동계훈련을 함께하고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원소속팀 두산과 4년 최대 52억 원의 FA 계약을 체결한 이영하는, 박신지, 박웅의 미니캠프 체류비를 전액 부담하는 등 토고를 포함한 일본 선수 8명과 합동 훈련을 진행했다. 한편 산케이스포츠는 "토고는 등판 일정을 한 경기 건너뛰고, 27일 한화 이글스전을 목표로 컨디션을 조율한다"고 밝히며 "고민에 빠졌던 오른손 투수는 완전한 부활을 향해 시행착오를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21일 WBC 한국 국가대표팀과의 연습경기를 시작으로 총 9차례의 평가전을 가진다. 일본 프로팀과도 3번 맞붙게 되는데 22일 지바롯데 마린스, 26일 니혼햄 파이터즈 2군, 그리고 27일 셀룰러 스타디움에서 요미우리를 만난다. 한화는 1차 호주 멜버른 캠프 연습경기까지는 젊은 선수들 위주로 라인업을 꾸렸고, 이제 주전들도 몸을 풀기 시작한다. 21일 대표팀과의 경기에서는 선발 라인업에 외국인 타자 요나단 페라자와 강백호, 하주석, 심우준, 채은성 등이 모두 포함됐다. /[email protected] 조은혜([email protected])

2026.02.21. 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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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구 2이닝 퍼펙트’ 16년 만에 국가대표 복귀, 류현진은 여전히 괴물이었다 “선배라서 봐준 것 같아” [오!쎈 오키나와]

[OSEN=오키나와, 길준영 기자] 한국 야구 국가대표 류현진(39)이 첫 실전 등판에서 소속팀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 류현진은 21일 일본 오키나와현 고친다 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연습경기에 선발등판해 2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1회말 선두타자 이원석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류현진은 요나단 페라자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빠르게 아웃카운트 2개를 올렸다. 강백호는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냈다.  류현진은 2회에도 채은성-한지윤-하주석으로 이어지는 한화 중심타선을 모두 범타로 처리하며 또 한 번 삼자범퇴로 이닝을 끝냈다. 양 팀이 0-0으로 팽팽히 맞선 3회에는 송승기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이날 등판을 마쳤다.  투구수 19구를 기록한 류현진은 직구(12구), 체인지업(4구), 커터(2구), 커브(2구)를 구사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1km까지 나왔다. 구속을 빠르지 않았지만 스트라이크 존 구석구석을 찌르는 투구로 퍼펙트 피칭을 해냈다.  대표팀 류지현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류현진은 역시나 계산이 되는 투구를 했다”면서 “구속을 확인했는데 141km 정도로 빠르지는 않았다. 그렇지만 구속보다는 공의 무브먼트가 굉장히 좋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보니까 타자들이 체인지업에 속았다. 이런 부분이 앞으로 우리가 기대하는 경기에서 좋은 모습으로 나오지 않을까 기대된다”며 류현진의 투구 내용에 만족을 표했다. 류현진은 “기분 좋게 마운드에 올라간 것 같다. 우리 팀을 만나서 기분 좋게 2이닝 동안 던지고 내려올 수 있었다. 투구수가 조금 적어서 등판을 마치고 21구 정도를 더 던졌다. 다음 경기에서는 3이닝을 던질 수 있도록 빌업을 해놓은 상태다. 다음 등판에서 3이닝 투구를 할 것 같다”고 등판 소감을 밝혔다.  “너무 잘 아는 선수들이라 편하게 마운드에 올랐다”고 말한 류현진은 “선배가 던지니까 우리 팀 타자들이 조금 봐준 것 같다”며 웃었다. 이어서 “이원석이 제일 위협적이었다”고 덧붙였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이후 16년 만에 국가대표로 복귀한 류현진은 “달라진 것은 나이밖에 없는 것 같다. 마운드에서 던지는 마음은 예전과 똑같다. 준비는 잘되고 있는 것 같다. 작년 이맘 때와 비교하면 확실히 조금 더 좋은 것 같다. 한 경기를 더 던지고 가면 대회에서 더 좋아지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오는 3월 개최되는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한국은 체코, 일본, 대만, 호주를 만난다. 연습경기 선발 등판 로테이션이 그대로 유지된다면 류현진은 일본, 또는 대만을 상대로 등판할 가능성이 크다. 중책을 맡을 것으로 보이는 류현진은 “65구 동안 최선을 다해서 던지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2.21. 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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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예절 잊지 않았네! 한화 페라자, 류현진 향해 폴더 인사 [O! SPORTS 숏폼]

[OSEN=오키나와(일본), 최규한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21일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 구장에서 스프링 캠프 훈련을 펼쳤다. 한화는 이번 2차 오키나와 캠프에서 총 9차례 연습경기를 통해 전력을 가다듬을 예정이다. 야구 대표팀 류현진이 한화와의 연습경기를 앞두고 그라운드를 찾아 동료들과 인사를 나눴다. 모자를 벗고 허리를 숙여 팀 선배 류현진에게 인사를 전하는 페라자의 모습을 O! SPORTS 숏폼 영상에 담았다. 2026.02.21 / [email protected] 최규한([email protected])

2026.02.21. 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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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펑펑’ 떠났던 켈리, LG 캠프 방문→라이브 피칭 “공 너무 좋다”…한국 돌아와도 되겠네

[OSEN=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에서 6년을 뛴 외국인 선수 케이시 켈리가 LG의 미국 스프링캠프를 방문해 옛 동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LG 구단 유튜브는 21일 켈리의 스프링캠프 방문 영상을 공개했다. 켈리는 2019년부터 2024년까지 LG에서 뛰며 통산 163경기 73승 46패 평균자책점 3.25를 기록했다. 2023년 한국시리즈에서 2경기 1승 평균자책점 1.59로 활약하며 LG가 29년 만에 통합 우승을 차지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그러나 2024년 7월, 켈리(5승 8패 ERA 4.51)는 방출이 결정됐고 고별전에서 눈물을 펑펑 흘리며 아쉬운 작별을 했다.  켈리는 지난 18일 LG 스프링캠프를 찾아와 코칭스태프, 선수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코치들이 켈리에게 살이 빠졌다고 하자, 켈리는 “애가 셋이다. 항상 뛰어다닌다”며 육아 생활을 호소했다. 이어 자녀가 한 명인 코치를 향해 “애 한 명은 식은 죽 먹기”라고 웃었다. 임찬규, 정우영 등은 다들 켈리를 보고 “슬림해졌다”고 놀랐다. 켈리는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해 오랜만에 만난 이민호에게는 “인사 제대로 하라”며 “머리 박아”라고 장난을 치기도 했다. 켈리는 마운드에 올라 라이브 피칭을 했다. 켈리 상대로 오지환이 타석에 들어섰다. 오스틴은 자신의 아들 댈러스와 켈리의 아들 케이시 주니어를 데리고 백네트 뒤에서 켈리의 라이브 피칭을 관람했다. 첫 대결에서 삼진을 당한 오지환은 “오랜만에 봐서 좋고, 공도 너무 좋다. 살도 빠지고 구위도 좀 더 올라온 것 같다. 많이 놀랐다”고 감탄했다. 오지환은 한 번 더 타석에 들어서며 승부욕을 끌어올렸지만 결과는 2루수 땅볼이었다. 라이브 피칭을 마친 켈리는 LG 코칭스태프에게 “피칭을 할 수 있게 해줘서 고맙습니다”라고 감사 인사를 했다. 김정준 수석코치는 “언제든지 오라”로 반겼다.  켈리는 “선수들 많이 보고 싶었다. 내가 애리조나에서 살고 있고, (LG)스프링캠프를 여기에서 해서 아주 좋다. 같이 저녁도 먹었다”고 말했다. 켈리는 선발대로 일찍 왔던 오지환, 임찬규, 이정용 등과 함께 식사를 하기도 했다. 켈리는 “옛 동료들을 만나 좋은 시간을 보내서 기분 좋고, 정말 보고 싶었고 만나서 너무 좋다”고 즐거워했다. 라이브 피칭에 대해 “같이 뛰었던 선수들을 상대하니까 기분이 좀 묘했다. 오지환을 상대해 본 적이 없었을텐데 좋았다. 함께 뛰었던 선수들을 상대하는 것도 좋았다”고 말했다. LG팬들에게 “사랑하는 팬분들 정말 보고 싶습니다. 여러분이 항상 해오신 것처럼 팀을 응원해주시는 것이 가장 큰 힘이 되는 것 같다. LG는 지금 디펜딩 챔피언이고 아주 훌륭한 팀이다. LG 파이팅”이라고 인사했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6.02.21. 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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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타자 방망이가 헛돌았다…아시아쿼터 최대어 증명? 왕옌청, WBC 대표팀 상대 2이닝 무실점 깔끔투

[OSEN=조은혜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아시아쿼터 왕옌청이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한국 대표팀을 상대로 깔끔한 투구를 선보였다. 왕옌청은 21일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구장에서 열린 WBC 대표팀과의 연습경기에서 1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총 25구를 던진 왕옌청은 최고 149km/h 직구와 145km/h 투심, 슬라이더, 커브, 포크볼을 점검했다. 왕옌청은 1회초 선두 신민재를 상대로 3볼-1스트라이크의 불리한 볼카운트에 몰렸지만 좌익수 뜬공을 이끌어내고 첫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전날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홈런을 기록했던 안현민은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김도영은 유격수 땅볼로 잡으면서 이닝 종료. 2회초 마운드에 오른 왕옌청은 문보경에게 중전안타를 맞고 선두타자의 출루를 허용했다. 하지만 구자욱을 1루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했고, 팀 동료 노시환과 문현빈에게는 각각 2루수 땅볼, 중견수 뜬공을 이끌어내고 실점 없이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무리했다. 한화는 지난 시즌 종료 후 연봉 10만 달러에 대만 출신의 왕옌청과 아시아쿼터 계약을 맺었다. 스토브리그 아시아쿼터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은 선수이기도 했던 왕옌청을 데려오기 위해 한화는 꾸준히 일본을 방문하며 공을 들였고, 가장 먼저 아시아쿼터 계약에 성공했다. 2019년부터 일본프로야구(NPB)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국제 육성 계약으로 NPB 이스턴리그에서 활약한 왕옌청은 통산 85경기 343이닝, 20승11패 평균자책점 3.62를 기록했다. 2025시즌에는 22경기 116이닝을 소화해 10승(5패) 평균자책점 3.26, 84탈삼진을 기록했다. 지난해까지 선발로 뛰었던 만큼 올 시즌 상황에 따라 선발 로테이션 합류도 가능하다. 좌완 불펜 자원이 풍부하지 않은 팀 사정을 고려하면 불펜으로 활용 가능하다. KBO 타자들을 상대로 첫 선을 보인 이날, 왕옌청이 깔끔한 투구로 시즌 활용 구상에 대한 기대감을 안겼다. /[email protected] 조은혜([email protected])

2026.02.21.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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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슨 3점 홈런도 묻혔다…박시원·오영수 임팩트 미쳤네! [NC 캠프]

[OSEN=손찬익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타자 기대주 박시원과 오영수가 자체 평가전에서 무력 시위를 벌였다. NC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 투산 에넥스 필드에서 자체 평가전을 치렀다.  청팀 선발 투수는 신민혁. 1루수 신재인-2루수 박민우-우익수 박건우-지명타자 맷 데이비슨-중견수 오장한-유격수 김휘집-3루수 서호철-포수 김정호-좌익수 권희동으로 타순을 꾸렸다.  백팀은 우익수 박시원-좌익수 고준휘-1루수 오영수-지명타자 이우성-3루수 윤준혁-중견수 천재환-2루수 홍종표-포수 이희성-유격수 김한별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원종해가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이날 경기는 8회까지 진행됐고 백팀의 9-4 승리로 끝났다. 백팀은 1회 3점을 먼저 얻으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반격에 나선 청팀은 3회 빅이닝을 완성하며 4-3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자 백팀은 5회 3점을 뽑아내며 전세를 뒤집었고 6회부터 3이닝 연속 1점씩 추가했다.  백팀 선발 원종해는 2이닝 3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뽐냈다. 최고 구속 142km까지 나왔다. 이후 최우석(2이닝 3피안타 1볼넷 2탈삼진 4실점(3자책)), 전사민(1이닝 1볼넷 무실점), 배재환(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김재열(1이닝 1피안타 2볼넷 1탈삼진 무실점), 류진욱(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랐다.  박시원과 오영수는 나란히 홈런과 2루타를 때려내며 2안타 2타점을 올렸다. 천재환은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원종해는 "CAMP 2에서 연습해 오던 것을 과감하게 시도해 봤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체인지업을 포함한 변화구 위주로 점검을 많이 했고, 특히 몸쪽 슬라이더를 높게 떠오르는 느낌으로 던지려 했던 부분이 잘 통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이번 시즌 목표는 무엇보다 다치지 않고 건강한 모습으로 완주하는 것이다. N팀(1군)에서의 기회 역시 건강이 우선되어야 얻을 수 있는 만큼, 그 부분을 가장 신경 쓰며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민혁은 청팀 선발 투수로 나서 2이닝 4피안타 1볼넷 3실점으로 흔들렸다. 두 번째 투수 이세민은 2이닝 무실점(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호투를 뽐냈다. 김태훈은 2이닝 3피안타 1볼넷 4실점(3자책), 하준영은 2이닝 2피안타 2탈삼진 2실점을 남겼다.  청팀 데이비슨은 3점 아치를 터뜨리며 고군분투했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6.02.21. 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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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전 9회 동점포’ 김주원, 역전 스리런 홈런으로 대표팀 첫 승리 안겼다 “역시 오늘도 주인공” [오!쎈 오키나와]

[OSEN=오키나와, 길준영 기자] 한국 야구 대표팀 류지현 감독이 김주원의 결정적인 활약에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한국 대표팀은 21일 일본 오키나와현 고친다 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지난 20일 삼성전에서 3-4로 패했던 대표팀은 이날 승리로 연습경기 첫 승리를 거뒀다.  타선에서는 9번 유격수로 선발출장한 김주원이 역전 스리런홈런과 3루타를 포함해 3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김도영도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류현진의 호투가 돋보였다. 류현진은 2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완벽한 투구를 보여줬다. 최고 구속은 시속 141km까지 나왔다. 송승기는 수비 실책에 흔들리며 2이닝 2실점 비자책으로 고전했지만 유영찬(1이닝 무실점)-조병현(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이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마무리하며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대표팀 류지현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경기 초반 보다 후반에 타자들이 세 번째 타석을 들어서면서 밸런스가 좋아지는 모습이 보였다. 앞으로도 타격감이 올라갈거라는 기대감을 가질 수 있었다. 류현진은 역시나 계산이 되는 투구를 했다. 그런 부분이 굉장히 고무적이다”라고 경기 총평을 남겼다.  류현진의 투구에 대해 류지현 감독은 “구속을 확인했는데 141km 정도로 빠르지는 않았다. 그렇지만 구속보다는 공의 무브먼트가 굉장히 좋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보니까 타자들이 체인지업에 속았다. 이런 부분이 앞으로 우리가 기대하는 경기에서 좋은 모습으로 나오지 않을까 기대된다”며 류현진의 호투를 반겼다.  이어서 류지현 감독은 “유영찬은 우타자를 상대하는 것을 겨냥해 선발을 했는데 역시 오늘 경기에서 우타자에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마지막 조병현의 떨어지는 포크볼도 인상적이었다”며 무실점 투구를 한 유영찬, 조병현을 칭찬했다.  김주원은 지난해 11월 일본과의 평가전 마지막 경기에서 9회말 2사에서 결정적인 동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날 경기에서도 끝내기 홈런이나 다름없는 홈런을 날렸다. 류지현 감독은 “그 감동이 아직도 나에게 남아있다. 역시 오늘도 주인공이다. 앞으로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는 모습이었다”며 웃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2.21. 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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