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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없네왕’ ERA 1위→2위→?위, 더 무서운 마구 예고한 네일 “모든 구종을 개선했다” [오!쎈 오키나와]

[OSEN=오키나와,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제임스 네일(33)이 더욱 완성도 있는 투구로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네일은 25일 일본 오키나와현 킨 구장에서 열린 스프링캠프 훈련에서 불펜피칭을 소화했다. 원래 라이브 피칭이 예정되어 있었지만 오전부터 많은 비가 내린 탓에 타석에 타자를 세워두고 불펜피칭으로 대체했다. 이마미오시마에서 열린 1차 캠프를 포함해 세 번째 불펜피칭으로 31구를 던졌다.  불펜 피칭을 마친 네일은 “전반적으로 투구 내용이 아주 좋았다. 원래는 라이브 피칭을 계획했지만 아쉽게 불펜 피칭으로 변경됐다. 어찌됐든 타석에 타자가 서있는 상태에서 공을 던지는 것이 목적이었다. 그 부분은 목표한 바를 이룬 것 같아서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네일은 올해로 KBO리그 3년차 시즌을 맞이한다. 지난 2시즌 동안 53경기(313⅔이닝) 20승 9패 평균자책점 2.38을 기록한 네일은 2024년 평균자책점 2.53을 기록하며 리그 평균자책점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는 투수 4관왕(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승률)과 MVP를 수상한 코디 폰세(토론토)에 밀려 평균자책점 2위(2.25)를 기록했다.  “이런 타이틀 경쟁에서 좋은 투수들과 함께 같은 카테고리에 있다는게 굉장히 영광이다”라고 말한 네일은 “그렇지만 타이틀보다는 경기마다 마운드 위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내 목표다. 아무래도 올해는 나도 3년차이기 때문에 타자들에게 새로움보다는 익숙함이 클 것이다. 나도 타자들과 KBO리그에 대해 굉장히 잘 알기 때문에 좀 더 똑똑하게 던지기 위해 준비를 많이 하려고 한다”고 올 시즌 활약을 다짐했다.  네일을 상징하는 주무기는 단연 스위퍼다. 다른 팀 투수들까지 네일에게 스위퍼를 배우기 위해 찾아올 정도로 KBO리그에서는 마구로 정평이 나있다. 그렇지만 네일은 스위퍼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구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모든 비밀을 다 말하기는 어렵다”며 웃은 네일은 “전반적으로 모든 구종을 개선시키려고 비시즌 동안 노력을 많이 했다. 투심이나 스위퍼도 원래 자신 있는 구종이지만 더 개선하려고 했다. 커터를 작년에 재밌게 썼기 때문에 커터도 개선을 하려고 많이 노력했다. 커브의 비중도 작년보다는 조금 높이려고 생각중이다”라고 올 시즌 개선 방향을 설명했다.  지난 겨울 KIA 팬들은 네일이 메이저리그에 복귀할까 전전긍긍했다. 다행히 네일은 KIA와 1년 최대 200만 달러(약 29억원)에 재계약하며 한국에 잔류했다. 메이저리그 복귀 생각이 없었는지 묻는 질문에 네일은 “미국에서 자란 남자아이라면 당연히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것이 꿈이다. 한국에 있는 남자아이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렇지만 계약 조건도 고려하고 커리어에 도움이 될 결정을 내리려고 했다. 이제 3년째이기 때문에 한국이 낯설지 않고 걱정이 없어서 KIA와의 재계약을 결정했다”고 재계약 이유를 설명했다.  “나도 3년차라서 KBO리그, 한국에 대한 이해도가 많이 높아졌다”고 말한 네일은 “앞으로 마주할 상황이 기대된다. 야구장 안팎에서 팀원, 팬들과 새롭게 쌓아갈 경기와 이야기가 정말 기다려진다”며 올해 좋은 시즌을 보내기를 기대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2.2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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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 김병현, 야마모토, 사사키 동영상까지...” 염갈량의 세뇌교육, 왜 정우영이 달라졌을까 [오!쎈 인천공항]

[OSEN=인천공항,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사이드암 투수 정우영이 염경엽 감독의 밀착 지도로 올 시즌 부활을 기대하고 있다.  정우영은 2019년 신인드래프트 2차 2라운드 15순위로 LG에 입단해 신인왕을 차지했다. 매년 성적이 좋아졌고, 2022년 35홀드를 기록하며 홀드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그러나 2023년부터 부진에 빠졌다. 2023년 통합 우승 후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고 2년간 슬럼프였다. 지난해 1군에서 4경기 평균자책점 20.25로 바닥을 찍었다.  정우영은 올해 스프링캠프에서 많은 변화를 주고 있다. 정우영은 25일 미국 1차 캠프를 마치고 귀국했다. 취재진과 만난 정우영은 “지난해 마무리 캠프 때부터 감독님이랑 얘기를 많이 했다. 그동안은 감독님께서 저한테 어떻게 보면, ‘네가 하고 싶은 대로 그냥 해라’고 놔두셨다. 감독님께서 ‘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해서 어떻게 됐냐’고 하셨고, ‘잘 안 됐습니다’ 라고 답했다”고 일화를 소개했다.  염경엽은 드디어 자신이 생각하는 방식을 정우영에게 지도했다. 정우영은 “감독님이 추구하시는 방향대로 해봤는데 생각보다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언급했다.  제구와 투구 밸런스다. 정우영은 “감독님도 구속보다는 제구를 먼저 얘기하셨고, 어쨌든 제가 힘이 없는 투수는 아니니까 ‘너는 구속은 어차피 나온다. 너무 구속에 집착하지 말라’고 얘기하셨다”고 전했다.  정우영은 스프링캠프에서 구속에 신경을 안 썼다. 그는 “첫 피칭 때는 구속을 아예 안 쟀고, 2~3번째 피칭 때는 143~144km 나왔다. 물론 100%로 던진 건 아니었고. 청백전에서도 100%로 안 던졌는데 148km까지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감독님 말대로 되네. 이렇게 생각이 들더라”고 덧붙였다.  정우영은 스프링캠프에서 심플하게 던지는 것만 신경쓴다. 그는 “심플하게 바꾼 게 와인드업을 안 한다. 세트 포지션에서 시작을 한다. 감독님께서 와인드업에 다리를 들면 상체가 너무 안으로 들어간다. 회전 반경이 사이드로 커진다고 지적하셨다. 투수는 홈 쪽으로 투구를 하면 힘을 써야 되는데”라고 설명했다.  염경엽 감독은 스프링캠프에서 시도때도 없이 정우영에게 야구 동영상을 보내주면서 참고하라고 했다. 정우영은 “감독님이 저한테 유형이 완전 다른 투수이긴 하지만 야마모토 영상을 보내주셨다. 밤 10시에도 보내고, 정말 시도때도 없이 카톡으로 보내시더라”라고 소개했다.  염 감독은 “이거 참고해라. 이런 투수도 너보다 신체조건은 작지만 97~98마일 던지지 않느냐. 그 선수의 투구폼을 보지 말고 그 선수의 투구 모션에서 힘을 어떻게 쓰는지, 좋은 투수들의 기본기는 다 똑같다”고 조언했다. 정우영은 “약간 감독님한테 세뇌 당하고 있었는데 맞는 말씀이더라. 투구하는 데 있어서 잡동작을 없애자 하셨다. 지금까지는 좋은 결과로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정우영은 "미국 캠프 때 감독님이랑 얘기를 제일 많이 한 사람이 저일 거다. 볼 때마다 저를 부른다. 런닝 뛰러 가야 되는데 잡히고, 밤에 쉬면 카톡으로 동영상 오고. 어느 때는 야구 뉴스를 보면 클립 영상이 있다. 김병현 선배 영상을 보내주시면서 피니시 동작이 어떤지 봐라. 그다음 날에는 임창용 선배 영상을 보여주고 이거 봐라. 어떨 때는 사사키 영상도 보내고. 운동 끝나고 남겨져 있거나. 밤에 보내거나”라고 설명했다.  김정준 수석코치까지 정우영 동영상 교육에 함께 했다. 정우영은 “수석코치님도 보내신다. 두 분이 같이 보내기도 한다”고 웃으며 말했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6.02.25. 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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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승조→트레이드→방출→입단 테스트→방출' 국대 출신 사이드암, 지도자로 야구 인생 2막

[OSEN=손찬익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NC 다이노스, LG 트윈스에서 활약했던 전 국가대표 사이드암 투수 심창민이 지도자로 야구 인생 2막을 시작한다. 심창민은 전 NC 투수 이태양이 운영하는 ‘라이징 베이스볼 아카데미’ 코치진에 합류할 예정이다. 선수로 쌓아온 경험을 후배들에게 전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2012년 삼성 유니폼을 입고 1군에 데뷔한 그는 첫해 37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83을 기록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필승조로 자리매김했고, 2016년에는 마무리 투수로 25세이브를 올리며 팀의 뒷문을 책임졌다. 2013년부터 2018년까지 6년 연속 50경기 이상 등판하며 리그 정상급 불펜으로 활약했고, 국가대표로도 선발돼 국제대회 무대를 밟았다. 하지만 군 복무를 마친 뒤 기복을 겪었다. 2020년 평균자책점 7.52로 부진했고, 2021년에는 59경기에 나서 16홀드를 기록했지만 완전한 반등으로 이어지진 못했다. 2021년 12월 삼성과 NC의 2대1 트레이드를 통해 팀을 옮겼으나, 이적 후에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2022년 부상과 부진이 겹쳤고, 이후 1군에서 입지를 회복하지 못했다. LG에서 재기를 노렸지만 뚜렷한 성과를 남기지 못한 채 방출됐다. 통산 성적은 485경기 31승 29패 51세이브 80홀드 평균자책점 4.22. 전성기 시절 리그를 대표하는 사이드암 불펜으로 이름을 알렸던 그는 최근 현역 은퇴를 결심했다. 심창민은 지난 9일 자신의 SNS를 통해 “멀게만 느껴지던 은퇴라는 단어가 제게도 다가왔다. 훌륭한 감독님과 코치님들, 좋은 선후배들과 함께하며 값진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야구 선수 심창민으로서의 시간은 제 삶의 큰 자산이다. 앞으로 어떤 자리에서든 성실하게 살아가겠다. 그동안 보내주신 응원과 사랑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제 그는 지도자로 새로운 길을 걷는다. 마운드에서 보여줬던 끈기와 경험이 후배 선수들의 성장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6.02.25. 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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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외야 수비는 LG 박해민이 책임지나, 문현빈 이어 1R 신인 중견수까지 배운다…과외 1타강사인가

[OSEN=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외야수 박해민이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맞붙었던 한화 이글스의 외야수 ‘과외’에 진심이다.  일본 오키나와에서 진행되고 있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2차 캠프, 박해민은 대표팀 야수 최고참으로 그라운드 안팎에서 팀을 이끌고 있다.  박해민은 지난 24일 일본 오키나와현 카데나 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연습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7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 3타수 3안타(2루타 2방)을 때려내는 좋은 타격감을 보였다.  박해민은 대표팀 연습경기 3경기에서 7타수 5안타, 타율 7할1푼4리 고타율을 기록 중이다.  경기 후 박해민은 KBO 공식 유튜브와 인터뷰에서 “지금 바뀐 타격폼으로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어서 긍정적으로 흘러 가고 있는 것 같다”고 좋은 타격감을 말했다. 대표팀의 어린 후배들이 박해민에게 조언을 많이 구한다. 박해민은 “문현빈 선수가 수비적으로 많이 물어보고 있다. 오늘은 김주원 선수가 도루 할때 스타트 방법 등을 물어봐서, 후배들이 물어보면 최대한 아낌없이 아는 정보를 공유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문현빈은 지난해 11월 대표팀의 체코, 일본과 평가전 때부터 박해민을 따라다니며 외야 수비에 관해 많은 조언을 듣고 있다. 대표팀에서 헤어지면 소속팀으로 돌아가 라이벌로 마주하게 되지만, 박해민은 타팀 후배들에게도 아낌없이 노하우를 전수해주고 있다. 외야 수비에서는 리그 최고라 해도 손색이 없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다. 한화의 신인 외야수 오재원은 박해민을 롤모델로 수비 등을 많이 배우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스프링캠프에 앞서 김태균의 유튜브 채널(TK52) 영상을 찍은 오재원은 “제가 계속 유격수를 보다가 고등학교 올라오면서 외야수로 바꿨다. 수비 스타트나 이런 것을 박해민 선배님께서 뉴스에도 한번 나오셔서 설명하는 것도 보고, (박해민 플레이 동영상) 유튜브로 계속 열심히 배우고 있는 중입니다”고 말했다. 중견수 롤모델을 묻자, 오재원은 “수비 부분에서는 박해민 선배님. 특히 한화랑 할 때 수비를 엄청 잘하셔서 그래서 더 많이 봤다”고 말했다. 지난 23일 WBC 대표팀과 한화의 연습경기 때, 오재원은 박해민을 만날 수 있었다. 서로 연락처를 주고받으며 자세한 조언은 다음 기회를 약속했다고 한다. 내야수에서 외야수로 전향해 수비 경험을 쌓아가는 문현빈, 신인으로 한화 중견수 후보로 꼽히는 오재원까지, 박해민이 좋은 과외 선생 노릇을 할 것 같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6.02.25. 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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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대상 1호’ 대만, ‘3년 연속 꼴찌’ 키움에 졌다? 류지현 감독 “지금 100%인 팀이 어디있나” [오!쎈 오키나와]

[OSEN=오키나와, 길준영 기자] 한국 야구 대표팀 류지현 감독이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1라운드에서 만날 대만 대표팀에 대한 경계심을 풀지 않았다.  류지현 감독은 지난 24일 일본 오키나와현 가데나 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경기 전 인터뷰에서 “어느 선수, 어느 나라든 지금 시점에서는 100%가 아닐거라고 생각한다”며 대만 대표팀의 연습경기 부진에 대해 이야기했다.  한국은 이번 WBC에서 지난 대회 우승팀인 일본을 비롯해 대만, 호주, 체코와 C조에 편성됐다. 일본 도쿄돔에서 오는 3월 5일 체코, 7일 일본, 8일 대만, 9일 호주를 만날 예정이다. 5개국 중 상위 2팀이 미국에서 열리는 8강 본선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다.  WBC에서 2006년 초대 대회 4강 진출, 2009년 준우승이라는 성과를 거뒀던 한국은 이후 3개 대회(2013년, 2017년, 2023년) 연속 1라운드 탈락이라는 수모를 겪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반드시 본선 토너먼트에 진출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체코, 일본과 평가전을 치르고 지난 1월에는 이례적으로 1차 사이판 캠프를 개최하는 등 이전 대회보다 더 치열하게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한국이 가장 경계해야 할 팀은 단연 대만이다. 이번 WBC C조는 디펜딩 챔피언인 일본이 조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남은 한 자리를 두고 한국, 대만, 호주가 경쟁하는 구도다. 호주의 경우 지난 2023년 대회에서 우리나라가 패한 경험이 있지만 그럼에도 전력에서는 한국이 앞선다는 평가다. 반면 대만은 다르다. 2024년 프리미어12에서 처음으로 일본을 꺾고 우승을 차지하면서 국제무대의 강호로 올라섰다. 한국이 2015년 초대 대회 우승을 차지한 이후 우승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대만의 약진은 무시할 수준이 아니다.  특히나 이번 WBC 대만 대표팀에는 메이저리그 선수와 유망주, 일본프로야구 선수들이 대거 참여해 강력한 전력을 구성했다. 특히 마운드는 재능있는 유망주들이 많아 상당히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다.  그런데 대만 대표팀은 출발이 썩 좋지는 않았다. 지난 21일과 22일 대만 타이페이돔에서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 차례 비공개 연습경기를 치렀는데 1무 1패를 당한 것이다. 이 경기는 경기 결과를 발표하지 않기로 합의했지만 대만매체들이 결과를 공개했다. 첫 경기에서는 양 팀이 2-2 무승부를 거뒀고 두 번째 경기에서는 키움이 7-2로 승리했다.  키움은 지난 시즌 47승 4무 93패 승률 .336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 최근 3년 연속 리그 최하위를 기록중이며 올해도 유력한 최하위 후보로 꼽힌다. KBO리그에서도 강한 전력이 아닌 키움에 대만 대표팀이 일격을 당한 것이다.  물론 대만 대표팀은 현재 해외파 선수들이 모두 합류하지 못했다. 키움전에 등판한 대만 투수 중에서는 WBC 대표팀에 선발되지 않은 투수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키움에 1무 1패를 당한 것은 대만 대표팀 입장에서는 분명 아쉬운 결과다.  그럼에도 류지현 감독은 대만을 경계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면서 “이제 대회까지 남은 기간이 약 2주 정도 된다. 그 안에 어떻게 컨디션을 끌어올릴 것이냐가 가장 신경쓰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며 한국 대표팀의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 대표팀은 지난 20일 삼성과의 첫 연습경기에서 3-4로 패했지만 이후 3연승을 질주했다. 21일 한화전 5-2, 23일 한화전 7-4, 24일 KIA전 6-3으로 승리를 거뒀다. 오는 26일 삼성전, 27일 KT전을 마지막으로 오키나와 캠프를 마치고 오사카로 넘어가 한신, 오릭스와 두 차례 연습경기를 치른 뒤 대회에 돌입할 예정이다.  최근 3개 대회 연속 1라운드 탈락의 고배를 마시고 있는 한국은 이번 대회 좋은 성적이 절실하다. 절실함은 2013년 이후 2개 대회 연속 1라운드에서 탈락한 대만도 마찬가지다. 본선 토너먼트 진출이 절실한 한국과 대만이 이번 대회에서 어떤 결과를 낼지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2.25. 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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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돌이 생활 청산…‘1루수 강백호’

“걱정보다 기대를, 우려보다 응원을 해주신다면 꼭 보답하겠습니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뉴페이스 강백호(27·사진)는 올겨울 스토브리그 기간 중 가장 큰 화제를 불러 모은 선수다. 지난해 11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처음 얻어 한화와 4년 최대 100억원(계약금 50억원, 연봉 총 30억원, 옵션 20억원)에 계약했다. 2018년 KT 위즈에 입단한 뒤 8년 만에 처음으로 유니폼을 갈아 입고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현장에서 몸 만들기에 한창인 그는 “이적 과정이 절대 쉽지 않다. 걱정도 많았다”면서 “하지만 막상 팀을 옮기고 보니 사람 사는 건 다 똑같았다. 모두가 너무 잘해주신다. 기대 이상으로 잘 적응하고, 재밌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부터 절친한) 심우준 형도 적응에 큰 도움이 됐다. (류)현진 형부터 어린 후배들까지 모두가 살갑게 다가와 줘 즐겁게 지낸다”며 미소지었다. KT에서 프로 이력을 시작한 강백호는 데뷔 첫 타석부터 홈런을 때려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해 138경기에서 타율 0.290, 홈런 29개, 84타점을 기록해 신인왕 트로피도 품에 안았다. 이후 KT 간판 타자로 자리 잡았지만, 2022년부터 부상과 부진이 겹쳐 이름값에 걸맞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 했다. 포지션도 이리저리 옮겨 다녔다. 하지만 한화는 강백호의 타격 재능을 높이 평가해 과감하게 베팅했다. 협상 첫날 곧장 계약서 사인까지 마칠 정도로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강백호는 “한화에서 좋은 조건으로 나를 불러주셔서 감사하다. 당연히 책임감을 크게 느낀다”며 “나 역시 이적을 통해 선수로서 반등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매년 스프링캠프부터 열심히 해왔지만, 올해는 완전히 새로운 환경 속에서 시작하는 만큼 또렷한 목표 의식을 갖고 도전하겠다”고 강조했다. 확고한 포지션도 찾았다. 주전 1루수이자 주장인 베테랑 채은성과 1루 자리를 나눠 맡을 예정이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강백호가 그간 1루수 훈련도 하고, 외야 수비 훈련도 했다. 하지만 이제는 1루에 정착 시킬 생각”이라고 밝혔다. 선수 자신도 “1루 외에 다른 자리에선 훈련하지 않고 있다. 많이 해본 포지션이라 적응에 문제가 없다”며 “은성이 형은 워낙 수비가 안정적인 분이다. 형이 체력 안배를 할 때 빈자리를 부족하지 않게 채울 수 있는 수준이 되면 성공적이라 할 수 있다”고 거들었다. 김경문 감독은 이적 후 처음 인사하러 온 강백호에게 “감독은 선수가 편하게 뛸 수 있게 돕는 역할이다. 눈치 보지 말고 하고 싶은 야구를 편하게 하라”고 격려했다. 강백호는 “감독님 말씀을 듣고 정말 좋았다. 행복했고 마음속 무언가가 해소되는 느낌이었다”며 “이후 많이 밝아졌고 편하게 야구에 전념할 수 있었다. 기대에 부응하는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할 것 같아 더 열심히, 모범적으로 하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강백호의 올 시즌 목표는 ‘풀타임’과 ‘가을 야구’다. 그는 “1군 엔트리에서 단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시즌을 마치는 게 우선이다. 그걸 이뤘는데도 성적이 좋지 않다면 말이 안 된다”면서 “나에 대한 안팎의 평가가 반신반의 수준인 걸 잘 안다. 그래도 팬들은 걱정보다 기대를, 우려보다 응원을 해주시길 당부드린다. 그 마음에 보답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또 “한화와 계약할 때 가장 중요한 목표로 점찍은 건 향후 몸담을 4년 동안 한화가 항상 가을야구에 참여할 수 있게 힘을 보태는 것이었다”면서 “우승은 운이 필요하니 오자마자 ‘우승하겠다’는 약속까진 못 드린다. 다만, 4년간 꾸준히 두드리다 보면 언젠가 (우승의) 문이 활짝 열릴 거라 생각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배영은([email protected])

2026.02.25. 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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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경기부터 뜨겁다

메이저리그(MLB) 3년차에 접어든 ‘바람의 손자’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범경기에서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새 시즌 전망을 밝혔다. 이정후는 25일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의 템피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LA) 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앞선 두 경기에 우익수로 나선 것과 달리 주 포지션인 중견수로 복귀했고, 시범경기 첫 타점까지 기록하며 신바람을 냈다. 3경기 성적은 타율 0.333(9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이다. 1회 첫 타석을 중견수 플라이로 마친 이정후는 0-0이던 2회 2사 1,3루 찬스에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 좌전 안타를 때려내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5회초 세 번째 타석은 유격수 앞 땅볼로 마쳤다. 이정후는 6회말 수비를 앞두고 교체돼 더그아웃으로 물러났다. 샌프란시스코는 에인절스에 4-1로 이겼다. 3년차에 접어든 올해는 이정후의 빅 리그 이력에 중요한 분기점 역할을 할 전망이다. 데뷔 시즌인 2024년 부상으로 37경기 출전에 그친 그는 지난해 주전 중견수로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타율(0.266)과 수비력 모두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정후에게 6년 간 총액 1억1300만 달러(약 1620억원)를 베팅한 샌프란시스코에 확신을 심어줘야 할 시점이다. 새 시즌 타순과 포지션은 미정이다. 올 겨울 샌프란시스코가 골드글러브 출신 중견수 해리슨 베이더를 추가 영입해 이정후가 우익수로 자리를 옮길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타순 또한 세 번의 시범경기에 6번-4번-1번으로 실험을 이어가고 있다. 뉴욕타임스가 운영하는 스포츠전문매체 디 애슬레틱은 “샌프란시스코가 이정후와 동료 타자 루이스 아라에스의 시너지 극대화를 위한 타순을 고심 중”이라면서 “나란히 1-2번에 배치하거나, 또는 9번과 1번으로 연결하는 시나리오도 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정후의 경기력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을 앞둔 야구대표팀에도 중요 이슈다. 공격과 수비는 물론, 리더십에서도 중심에 서야 하는 위치라서다. 한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입단해 MLB 데뷔를 준비 중인 내야수 송성문은 시카고 컵스전에 4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하루 전 대타로 첫 선을 보인 데이어 시범경기 첫 선발 출전과 첫 출루를 함께 신고했다. 송지훈([email protected])

2026.02.25. 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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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 장담 못하는 선수들도 간절하지 않아” 이범호 감독, 처음이자 마지막 경고…달라진 KIA 볼 수 있을까 [오!쎈 오키나와]

[OSEN=오키나와,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이 선수들에게 기본이 되어 있지 않다면 경기에서 쓰지 않겠다는 강한 메시지를 전했다. KIA는 지난 24일 일본 오키나와현 가데나 구장에서 열린 한국 야구 대표팀과의 연습경기에서 3-6으로 패했다. 이범호 감독은 패배 후 선수들을 모아 놓고 간절함이 보이지 않는다며 긴 시간 미팅을 가졌다.  이범호 감독은 25일 인터뷰에서 “이제 시작이다. 첫 번째 경기이기도 했고 선수들도 마음을 다잡게 만들어야 하는 시기인 것 같아서 간절하게 야구를 해야한다고 얘기를 했다. 개개인 선수들의 성향이기는 하지만 어떻게 마음을 먹느냐에 따라 팀에 변화가 시작된다고 생각한다. 나 혼자 생각하고 마음을 먹어도 선수들이 플레이를 하지 않으면 이루어지는 것이 없다. 그래서 어제 경기를 할 때 마음가짐을 강조했다”고 첫 연습경기부터 미팅을 가진 이유를 설명했다.  새 외국인티자 제리드 데일과 해럴드 카스트로가 2스트라이크 이후 공을 맞추기 위해 배트를 짧게 잡은 것을 긍정적으로 바라본 이범호 감독은 “그래서 그런 부분을 어제 강조한 것이다. (출전 기회가) 그렇게 간절하지 않은 외국인선수들도 저렇게 간절하게 준비를 하는데 1군 엔트리에 들어갈지 말지 고민하고 간절해야 하는 선수들에게 그런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금은 연습경기니까 그냥 치고 본 게임에 갔을 때 제대로 치겠다고 생각하면 본 게임에 갔을 때 절대로 맞지 않는다”고 말한 이범호 감독은 “처음 준비하는 과정부터 좋은 마인드를 가지고 준비를 해야 본 게임에서 칠 수 있을까 말까 하다. 그래서 그런 부분을 계속 어린 선수들에게 푸시하고 얘기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그런 부분이 안된다면 어제 말했던 것처럼 경기에 나가지 못하는 것은 자명하다”고 덧붙였다.  이범호 감독은 “다음 경기부터는 미팅을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그냥 4경기를 지켜보려고 한다. 메시지를 강하게 준 상태에서 선수가 어떤 플레이를 하는지 지켜보고 해야 할 플레이를 하는 선수들만 시범경기에 데려갈 생각이다. 그렇지 않다면 시범경기부터 빼고 갈 것”이라며 어린 선수들에게 다시 한 번 간절한 마음을 가지고 경기에 임할 것을 당부했다.  지난 경기에서 KIA는 선발투수 김태형이 1⅔이닝 3피안타 4볼넷 1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고전했다. 뒤이어 등판한 황동하도 2이닝 5피안타 1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부진한 투구 내용을 보였다. 5선발 경쟁을 하고 있는 투수들의 부진에 이범호 감독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공격적으로 투구를 하기 위해 던졌는데 볼이 됐으면 선수들이 앞으로 보충해야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한 이범호 감독은 “오랜만에 피치 클락을 적용해서 투구를 했다. 준비를 하는 과정이고 다음에는 더 좋아질거라고 생각한다”면서도 “첫 번째 경기이긴 하지만 그런 부분까지 생각을 하고 던져야 KIA 타이거즈 5선발 자리를 꿰찰 수 있다. 앞으로도 계속 좋지 않다면 5선발 자리가 사라지는 것이고 자기 능력을 보여준다면 그 선수에게 5선발 자리가 돌아갈 것”이라며 5선발 후보들의 분발을 기대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2.25. 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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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홈런-홈런 미쳤다! 호부지 히트상품 탄생인가…주차장 특훈의 결실, 올해 대폭발 조짐

[OSEN=조형래 기자] 이호준 NC 다이노스 감독이 꾸준히 관심을 기울이고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던 거포가 드디어 잠재력을 터뜨리는 것일까. NC 외야수 오장한이 청백전을 지배하고 있다. 오장한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 에넥스필드에서 열린 4번째 청백전에서 백팀의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호쾌한 만루포를 터뜨렸다.  오장한은 1회 첫 타석 볼넷을 얻어냈고 3회 1사 만루 기회에서 NC 에이스 라일리 톰슨을 상대로 우월 만루포를 쏘아 올렸다. 이후 3타석에서는 삼진 2개 포함해 모두 범타로 물러났다. 그러나 최근 자체 청백전에서 쾌조의 타격감을 고스란히 이어갔다. 현재 4번의 청백전에서 오장한은 타율 5할3푼3리(15타수 8안타) 3홈런 10타점의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이호준 감독이 거포 유망주로 기대하고 있는 오장한이다. 본인 역시도 이제는 더할나위 없는 기회를 잡기 위해 정식 훈련이 끝난 뒤 스프링캠프 숙소에서도 훈련을 이어갔다. 불꺼진 주차장에서 같은 우투좌타 외야수 경쟁자인 박시원과 함께 스윙 연습을 이어갔다.  그 결과들이 조금씩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오장한은 청백전 이후 구단을 통해 CAMP 2 연습경기를 치르면서 타석에서 나만의 존을 설정하고 그 존에 공이 들어오면 과감하게 스윙하겠다는 생각으로 준비를 했다. 최근 경기에서는 그 존에 들어오는 공을 놓치지 않고 인플레이 타구를 만들어내며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라며 “스트라이크와 볼에 대한 구분이 이전보다 명확해졌고, 스윙 결정 또한 빨라지면서 망설임이 줄어들고 있다. 결과에 집착하기보다 내가 설정한 존 안에서 강한 타구를 만들어내는 데 집중한 것이 긍정적인 흐름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존을 넓히기보다 내가 가장 강하게 칠 수 있는 구역을 유지하며, 카운트에 따라 스윙의 크기와 접근을 조절하는 데 집중할 생각이다”며 “내 존이 아니면 과감히 참아내고, 존에 들어오면 자신 있게 스윙하는 공격적인 자세를 유지하고자 한다. CAMP 2 마지막까지 좋은 감을 이어가며 남은 일정을 잘 마무리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2021년 신인드래프트 2차 3라운드로 입단한 오장한은 이미 퓨처스리그 레벨에서 장타력은 검증을 받았다. 2022년 퓨처스리그에서 17개의 홈런을 때려내면서 퓨처스 홈런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이후 상무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왔지만 아직까지 1군의 뎁스를 뚫지 못했다. 1군 통산 성적은 4경기 8타수 1안타에 그치고 있다.  그래도 올해는 다르다. 최원준이 FA로 KT 위즈 이적을 결정하면서 외야진 한 자리에 공석이 생겼다. 백업 외야진 역시도 경쟁이다. 오장한이 타격 능력을 바탕으로 1군 한 자리를 비집고 들어갈 역량을 보여줘야 한다. 일단 스프링캠프에서 오장한은 땀의 결실을 증명해내고 있다. 한편, 이날 청백전은 라일리 톰슨이 3이닝 3피안타 4사구 4개 3탈삼진 4실점, 최고 구속 150km를 마크했다. 아울러 토다 나츠키 역시 3이닝 동안 4피안타 2탈삼진 3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최고 구속은 145km였다.  오장한 외에 타선에서는 포수 신민우가 4타수 4안타 2타점으로 활약하면서 백업 포수 경쟁에도 불을 지폈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6.02.25. 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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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다이 명물 카스테라 100개 들고 오키나와 캠프 찾은 이마에 전 코치, "올해는 팬으로 최강 삼성 응원" [삼성 캠프]

[OSEN=손찬익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2차 캠프가 차려진 일본 오키나와 아카마 볼파크에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다. 주인공은 이마에 도시아키 전 퀄리티컨트롤(QC) 코치.  지난해 스프링캠프 인스트럭터로 삼성과 인연을 맺은 그는 5월 초부터 9월 말까지 QC 코치로 활동하며 야수 파트를 중심으로 타격, 수비, 주루 등 다양한 분야를 지도했다.  그는 강민호, 이재현, 김지찬, 르윈 디아즈, 김헌곤, 김성윤, 이성규 등 옛 제자들은 물론 손주인 코치, 채상병 야수 총괄 코치, 무라카미 타카유키 타격 코치와 기념 사진을 찍었다.  이마에 전 코치는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삼성 선수단과 찍은 사진을 올리고 “비행기를 타고 삼성 멤버를 만나러 다녀왔다. 모두 건강해 보여서 다행이었다”며 “올해부터 타격 코치로 부임한 무라카미 코치에게도 인사를 전할 수 있어 기뻤다”고 했다.  선수단을 향한 정성도 눈길을 끌었다. 이마에 전 코치는 센다이 명물 카스테라 ‘하기노츠키’ 100개를 준비해 삼성 선수단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는 한 명의 팬으로서 응원하겠다”며 “최강 삼성 파이팅”이라는 응원 메시지로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마에 전 코치는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와 라쿠텐 골든이글스에서 활약하며 1군 통산 1704경기에서 타율 .283, 1682안타 108홈런 726타점 642득점 32도루를 기록했다. 200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본 대표로 정상 등극에 기여했고, 2005년과 2010년 일본시리즈 MVP를 수상하며 ‘가을 사나이’로 불렸다. 현역 은퇴 후 라쿠텐 2군 육성코치·타격코치·1군 타격코치를 거쳐 1군 감독직을 역임한 바 있다.  이마에 전 코치는 지난해 이진영·박한이 코치와 함께 타격 파트를 맡아 삼성의 공격력 향상에 힘썼다. 단순한 기술 지도에 그치지 않고 선수들의 야구를 대하는 태도와 마음가짐까지 세심히 챙겼다는 평가다. 특히 일본 프로야구에서 스타 플레이어로 활약하고 1군 사령탑을 맡았던 화려한 경력을 지녔지만 권위 의식은 찾아볼 수 없었다. 언제나 소탈하고 겸손한 태도로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의 두터운 신망을 얻었다. 그는 “삼성은 아주 매력적인 팀이다. 훌륭한 베테랑 선수들과 잠재력이 풍부한 젊은 선수들이 잘 어우러져 있다”면서 “삼성은 놀라운 팀워크를 가진 팀이다. 삼성을 정말 사랑하고, 일본에서도 승리를 기원하겠다”고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6.02.25. 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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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도박파문 후폭풍 거세다…수척해진 김태형→한숨만 푹푹 “나승엽-고승민 공백 크다, 구상 다 빠그라져” [오!쎈 미야자키]

[OSEN=미야자키(일본), 이후광 기자] 대식가로 유명한 명장의 얼굴이 수척해졌다. 해외 원정도박파문의 후폭풍이 예상보다 훨씬 거세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은 25일 일본 미야자키현 미야코노조에서 열린 2차 스프링캠프 훈련에서 취재진과 만나 “지금 최대 고민거리는 4명이 이탈한 야수진이다”라고 깊은 한숨을 쉬었다.  지난 13일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만에서 1차 스프링캠프를 진행 중인 롯데 소속 선수들이 PC 게임장에서 게임을 즐기는 것으로 추정되는 CCTV 영상이 올라왔다. 롯데 구단은 즉각 사실 관계 파악에 나섰고, 불운하게도 불법 도박 의혹은 사실로 밝혀졌다. 롯데 구단은 13일 저녁 “선수 면담 및 사실 관계 파악 결과 나승엽, 고승민, 김동혁, 김세민 선수가 대만에서 불법으로 분류돼 있는 장소에 방문한 것을 확인했다”라고 발표했다.  롯데 관계자는 이어 “이유를 불문하고 KBO와 구단 내규에 어긋나는 행위를 저지른 해당 선수 4명을 즉각 귀국 조치시킬 예정이다. 또한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즉각 신고하고, 결과에 따라 구단도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내릴 것”이라고 했다.  불법도박 4인방은 14일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대만에서 귀국해 현재 근신 처분을 받고 자숙 중이다. 신고를 접수받은 KBO는 지난 23일 상벌위원회를 개최, 총 3회에 걸쳐 해당 장소에 방문한 김동혁에게 50경기 출장 정지, 1회 방문이 확인된 나머지 3명에게 3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부과했다.  KBO는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지만, 선수들이 일으킨 사회적 물의와 그로 인해 실추된 리그 이미지 등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선제적인 제재를 결정했으며, 추후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추가 제재가 부과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나승엽, 고승민의 경우 2026시즌 김태형 감독의 베스트9 플랜에 포함된 핵심 자원이다. 김동혁 또한 발이 빠르고 수비력이 좋아 외야 백업으로서 가치가 높은 선수. 김태형 감독에게 플랜B를 묻자 “일단 그 선수들이 시즌 시작할 때는 없지 않나. 나중에 경기를 하게 되면 몸 상태 체크도 필요하다. 징계 기간 동안 2군 경기도 못 나오지 않나”라고 한숨을 쉬었다.  선수들에게 따로 건넨 이야기가 있냐는 질문에는 “그 선수들을 볼 시간이 없었다”라며 “당연히 혼이 나야 하지만, 아마 선수 본인들이 지금 가장 후회하고 있을 것이다. 부모님들도 얼마나 속상하겠나. 부산 가서 보면 이야기를 나눌 생각이다”라고 답했다.  나승엽, 고승민의 이탈로 당장 개막전 라인업에서 2명이 빠진 롯데. 한태양, 박찬형, 박승욱 등 대체자들이 미야자키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지만, 전력 약화는 불가피하다. 김태형 감독은 “그들이 빠진 게 정말 큰 공백이다. 두 말하면 숨가쁘다”라며 “나승엽, 고승민이 타선에 들어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은 차이가 크다. 구상이 다 빠그라졌다”라고 안타까워했다.  롯데 구단은 KBO 징계와 별도로 원정도박 4인방에 대한 구단 자체 징계위원회를 열고 징계 수위를 검토 중이다. 25일 현장에서 만난 롯데 박준혁 단장은 “구단 내부적으로 해당 사안을 검토 중이다. 26일 또는 27일 자체 징계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6.02.25. 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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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 안 나온 것 같다” 했는데 154km…다저스 제압한 21살 영건, 이제는 WBC 평정한다 [오!쎈 오키나와]

[OSEN=오키나와, 길준영 기자] 한국 야구 국가대표 김택연(21)이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메이저리그 타자들과의 승부를 기대했다.  김택연은 지난 24일 일본 오키나와현 가데나 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연습경기에 구원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19구를 던졌다.  대표팀이 6-2로 앞선 5회 마운드에 오른 김택연은 선두타자 박정우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제리드 데일은 두수 땅볼로 잡았고 박재현에게 내야안타를 내줬지만 윤도현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실점없이 등판을 마쳤다. 대표팀은 6-3으로 승리하며 3연승을 질주했다.  2024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2순위) 지명으로 두산에 입단한 김택연은 KBO리그 통산 124경기(131⅓이닝) 7승 7패 4홀드 43세이브 평균자책점 2.81을 기록했다. 2024년 신인상을 수상한 김택연은 지난 시즌에도 64경기(66⅓이닝) 4승 5패 24세이브 평균자책점 3.53을 기록하며 두산 마무리투수로 활약했다. 하지만 오는 3월 개최되는 2026 WBC 한국 대표팀 최종 엔트리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팀 스프링캠프에서 시즌을 준비한 김택연은 라일리 오브라이언(세인트루이스)이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이탈하면서 대체 선수로 선발돼 지난 22일 대표팀에 합류했다. 대표팀 합류 후 첫 등판에서는 무실점 투구를 선보이며 좋은 인상을 남겼다.  김택연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마음대로 잘 안됐던 부분이 많이 있는데 그래도 볼넷 없이 이닝을 잘 끝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과정에서는 조금 아쉬운 점이 많았다. 내 느낌에는 직구에 힘이 덜 실린 느낌이었다. 변화구도 그렇고 원하는 커맨드가 잘 되지 않았다. 첫 등판인 것을 감안하면 괜찮았던 것도 있지만 아쉬운 점도 많았다”고 등판을 돌아봤다.  대표팀 류지현 감독은 “김택연의 구속을 체크해보고 싶다. 육안으로 보기에도 스피드가 좋았다고 생각된다. 특히 타자 앞에서의 공 움직임이 좋았다. 그런 부분에서 자신감을 갖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택연은 이날 전광판 구속 기준 최고 시속 154km를 던졌다. 그렇지만 본인은 “스피드가 많이 안나왔을 것 같다”며 구속이 만족스럽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래도 공에 힘이 있었으니까 앞으로 가는 타구보다는 파울 타구가 많이 나왔던 것 같다. 내 느낌에는 공이 빨리 안가는 느낌이었다”고 덧붙였다.  대표팀에 부상 대체 선수로 선발된 것에 대해 김택연은 “내가 부족한 점이 많았기 때문에 받아들일 수 있었다. 한편으로는 이런 큰 대회에서 꼭 필요한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성장하고 싶은 마음도 들었다. 더 마음을 독하게 먹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호주에서 한국을 거쳐 일본 오키나와까지 날아온 김택연은 “이동거리가 길어서 몸이 피곤할 수도 있겠다 싶었다. 그래서 컨디션을 많이 신경썼다”면서 “경기에 올라가서 날리는 공이 많았다. 오키나와 연습경기에서는 그런 부분을 줄여보자고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올해로 3년차 시즌을 맞이한 김택연은 대표팀에서 베테랑 노경은을 만나 롱런의 비결을 물었다. “매년 80이닝 정도를 던지고 계신데 어떻게 준비를 하시는지 궁금했다”고 말한 김택연은 “준비를 하면서 피로감은 없었는지, 안아프고 어떻게 계속 던질 수 있는지 물었다. 큰 도움이 됐다”며 노경은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2024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개최된 서울 시리즈 연습경기에서 LA 다저스를 상대로 등판했던 김택연은 WBC에서 다시 한 번 메이저리그 선수들을 만날 가능성이 크다. “중요한 상황에 올라간다면 당연히 좋은 생각을 할 것 같다”고 말한 김택연은 “결과가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한 타자 한 타자 최선을 다해 던질 생각이다”라며 굳은 각오를 내비쳤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2.25. 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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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것도 잘해요" 강백호가 보인 자신감, 채은성이 웃는다 "타점 상황 좋아하는데, 잘 깔아주네" [오!쎈 오키나와]

[OSEN=오키나와(일본), 조은혜 기자] "그 시너지가 잘 맞는 것 같아요."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24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의 아카마볼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연습경기에서 8-5로 승리했다. 오키나와에서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에게 2패, 지바롯데 마린스에게도 0-18 대패를 당했던 한화의 연습경기 첫 승이었다. 이날 채은성은 3루수 겸 1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1회초 삼성 맷 매닝을 상대로 만들어진 오재원과 요나단 페라자가 출루해 무사 2·3루 찬스에서 강백호의 땅볼에 한화가 선취점을 올렸고, 이어 곧바로 채은성의 깨끗한 안타에 한 점을 더 추가했다.  채은성은 이후 폭투와 심우준의 사구 때 진루해 장규현의 안타에 득점까지 추가했다. 채은성은 2회초 2사 1루 상황에서도 우전안타를 뽑아내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첫 승 후 채은성은 "(연습경기 결과가) 크게 의미는 없는 것 같다. 이제 어떻게 가냐가 더 중요한 것 같다. 각자 자기 공을 던지고 있는지, 자타이밍이 맞아가는지가 제일 중요한 것 같다"면서 "내 페이스는 잘 모르겠지만 좋은 과정 속에 가고 있다"고 말했다.  직전 경기였던 23일 WBC 대표팀과의 연습경기에서는 LG 손주영을 상대로 요나단 페라자 유격수 앞 땅볼, 강백호 우전안타로 만들어진 주자 1·3루의 찬스, 채은성이 우전 적시타로 타점을 올리는 장면이 있었다. 페라자와 강백호, 노시환, 채은성까지 중심타선의 폭발은 올해 한화가 가장 기대하는 그림이다. 채은성은 페라자 복귀와 강백호의 합류에 대해 "너무 좋다. 나는 타점을 낼 수 있는 상황을 좋아하는 편이긴 한데, 아직 몇 경기 안 했지만 계속 깔아주더라"라고 웃으면서 "백호도 자기가 얘기하는 게 그런 것도 되게 잘한다고 하더라. 상황에 맞춰서, 불리할 때는 점수를 낼 수 있는 포지션으로 보내는 게 자신있다고 얘기했다. 그런 시너지가 잘 맞는 것 같다"고 얘기했다. '원투펀치' 코디 폰세, 라이언 와이스와 필승조 두 명이 빠진 한화는 투수력보다 공격력을 콘셉트로 올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채은성은 '타격의 팀'에 대한 기대에 "그랬으면 좋겠다. 감독님도 또 화끈하고 공격적인 야구를 말씀하셨다"며 "1~2선발이 빠졌는데, 당연히 새로운 투수들이 잘해주겠지만 그 투수들이 더 편하게 던질 수 있게 점수를 많이 뽑는 방향이 더 좋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채은성은 "당연히 최종 목표는 우승이지만, 1차적으로는 가을야구다. 작년에 좋은 성적을 냈지만 꾸준히 가을야구를 갈 수 있는 팀이 되냐 안 되냐가 중요할 것 같다. 우승을 하면 좋겠지만 꾸준하게 우승권을 노릴 수 있는 팀이 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조은혜([email protected])

2026.02.25. 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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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위 하려고 야구하는 거 아냐, 그런데 9위” 두산 회장님 또 뼈 때린 일침→김원형호에 명가 재건 주문하다 [오!쎈 미야자키]

[OSEN=미야자키(일본), 이후광 기자] 지난해 스프링캠프에서 파격 발언으로 화제를 모았던 두산 베어스 박정원 구단주가 다시 한 번 선수단 앞에서 야구명가를 재건할 것을 주문했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구단주인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올해도 변함없이 스프링캠프 현장을 찾아 선수단을 격려했다. 박정원 구단주는 25일 일본 미야자키 선마린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구춘대회’ 맞대결을 직접 관전했다. 경기 종료 후 김원형 감독 이하 코칭스태프, 그리고 선수단 전원과 일일이 손을 맞잡으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어 주장 양의지에게 선수단을 위한 격려금을 쾌척하며 사기를 끌어올렸다. 박정원 구단주는 "지난해 이 자리에서 ‘4등, 5등 하려고 야구하는 거 아니다’라고 했는데 9등을 했다. 올해는 새로운 감독님과 함께 새로운 각오로 ‘미라클 두산’의 저력을 보여달라"라고 주문했다. 박정원 구단주의 야구, 그리고 두산 베어스에 대한 사랑은 널리 알려져있다. 해마다 전지훈련지를 직접 방문해 선수들의 땀방울을 확인하는 것은 박정원 구단주의 오랜 루틴이자 두산 베어스만의 끈끈한 전통이다. 올해 역시 현장에서 훈련 여건을 꼼꼼히 살피며, 선수단이 야구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의 지원을 약속했다. 김원형 감독은 “멀리 일본까지 찾아와주신 구단주님께 선수단을 대표해 감사드린다. 구단을 얼마나 아껴주시는지가 느껴진다.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남은 캠프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6.02.25. 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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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이크 펑펑’ KIA 곽도규가 돌아왔다 [O! SPORTS 숏폼]

[OSEN=오키나와(일본), 최규한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25일 일본 오키나와 킨 베이스볼 스타디움에 스프링캠프를 차리고 구슬땀을 흘렸다. KIA는 이번 오키나와 2차 스프링캠프에서 총 5차례 연습경기를 치르며 전력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부상을 털고 돌아온 KIA 곽도규의 불펜 피칭을 O! SPORTS 숏폼 영상에 담았다. 2026.02.25 / [email protected] 최규한([email protected])

2026.02.25. 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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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마무리 공략 3루타 꽝! 80억 유격수가 보증한 수비...KIA 20살 이적생, 1군 백업경쟁 불붙였다

[OSEN=이선호 기자] 풀타임 1군일까.  고졸 2년차로 1군 경쟁을 벌이고 있는 KIA 타이거즈 내야수 정현창(20)이 방망이로 강력한 어필을 했다. 지난 24일 오키나와현 가데나구장에서 열린 WBC 국가대표와의 평가전에 출전해 3루타를 터트리고 득점까지 올렸다. 치열한 백업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절실한 한 방이었다.  4회부터 윤도현 대신 2루수로 투입됐다. 6회 1사후 오선우 대신 선두타자로 등장해 대표팀 투수이자 우승 마무리 유영찬(LG)을 상대로 좌익수 키를 넘기는 장타를 날렸다. 타구가 뒤로 빠지자 빠른 다리를 이용해 손쌀까지 달려가더니 3루까지 안착했다. 대외실전 첫 타석에서 기분좋은 3루타였다.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21일 아마미오시카 1차 캠프에서 가진 자체 청백전에서도 장타를 터트렸다. 유격수로 출전해 좌중간을 빠지는 2루타를 작렬했다. 다음타석에서는 사구로 출루했다. 세 타석에서 두 개의 장타를 포함해 모두 출루하는 등 공격에서 야무진 모습을 과시하고 있다.  정현창은 작년 트레이드로 KIA 유니폼을 입었다. 부산공고 출신으로 2025 NC 다이노스의 7라운드 낙점을 받았다. 탁월한 수비력을 눈여겨본 심재학 단장이 트레이드 협상에서 카드를 주고받으면서 내심 꼭 찝었던 선수였다. 장차 주전 유격수 박찬호의 후계자가 될 수 있다는 평가였다.  실제로 9월 이후 1군 콜업을 받아 실전에서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부드러운 포구와 송구 동작이라는 평가를 받았고 박찬호는 "어릴 때 나보다 더 잘하는 것 같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타격에서는 아직 힘이 부족하지만 정교함을 갖췄다는 진단도 받았다. 여러가지 점에서 미래의 유격수라는 장밋빛 전망이었다.  이범호 감독은 작년 시즌을 마치고 오키나와 마무리 캠프에서 강훈을 시켰고 이번 1군 스프링캠프 명단에 이름을 넣었다. 일단 유격수와 2루수 백업 후보군으로 분류했다. KIA는 80억원을 받도 두산으로 이적한 박찬호의 빈자리를 메워야 한다. 일단 호주 대표 재러드 데일을 아시아쿼터로 입단했다. 이로인해 1군 내야 백업자리를 놓고 생존경쟁이 치열해졌다. 정현창은 김규성 박민 윤도현과 1군 캠프에서 경쟁을 펼치고 있다. KIA 내야주전은 오선우(1루수) 김선빈(2루수) 김도영(3루수) 데일(유격수)이다. 노장 김선빈은 지명타자 출전하는 경기가 많아진다. 젊은 선수들의 2루수 출전기회가 주어질 전망이다. 베테랑 김규성은 1루부터 전포지션이 가능하고 박민도 마찬가지이다. 윤도현은 2루와 1루수를 병행한다. 모두 정현창보다 경험이 많은 선배들이다.  정현창은 수비력에서는 이미 인정을 받았다. 결국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타격에서 차별성을 보여주어야 한다. 2경기에서 보여준 장타 두 방이 희망을 키워주고 있다. 올해 만 20살이 되는 2년차 정현창의 존재 자체도 경쟁을 펼치는 선배들에게도 커다란 자극이 될 수 있다. 목표는 풀타임 1군.  물론 정책적으로 2군에서 주전 유격수 실전 기회를 받을 수도 있다. 정현창의 2년차 시즌이 꽤나 흥미로울 듯 하다.   /[email protected] 이선호([email protected])

2026.02.25. 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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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수가’ 황성빈 과욕이 부른 케이크 참사…日서 열린 캡틴 깜짝 생일파티, 롯데 캠프 모처럼 웃음꽃 피다 [오!쎈 미야자키]

[OSEN=미야자키(일본), 이후광 기자] 해외 원정 도박 파문으로 어수선한 롯데 자이언츠 스프링캠프 현장에 모처럼 웃음꽃이 피었다.  프로야구 롯데는 25일 일본 미야자키현 미야코노조에 위치한 지바롯데 마린스 실내훈련장에서 스프링캠프 훈련을 소화했다. 당초 야외 훈련이 예정됐지만, 전날 제법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며 그라운드 곳곳에 물웅덩이가 고였고, 이에 오전 호텔 시설에서 웨이트 트레이닝을 진행한 뒤 미야코노조로 이동해 실내훈련을 소화했다.  실내훈련이 시작되기 전 훈련장 복도에 놓인 케이크가 눈에 띄었다. 1986년 2월 25일에 태어난 주장 전준우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된 깜짝 케이크였다. 롯데 프런트와 선수단이 함께 케이크를 준비했고, ‘분위기메이커’ 황성빈이 선수단을 대표해 전준우에게 케이크를 전달하는 파티 시나리오를 구성했다. 훈련에 앞서 실내훈련장에 도열한 롯데 선수단. 황성빈은 전준우 뒤로 은밀하게 다가가 케이크를 꺼내보였다. 이를 본 전준우는 아무것도 몰랐다는 듯 멋쩍은 미소를 지었다. 선수단의 깜짝 선물에 감동한 모습이었다. 선수들은 곧바로 생일 축하 노래를 합창하며 캡틴을 축하했고, 최근 불미스러운 사태로 어수선했던 롯데 훈련장이 모처럼 활기와 웃음기로 가득 찼다.  참사(?)도 발생했다. 황성빈이 전준우의 얼굴에 생일 케이크를 통째로 묻히려다가 케이크가 전준우의 배를 스친 뒤 땅에 떨어진 것. 한국 케이크와 다르게 고정핀이 없었는지 케이크가 맥없이 땅으로 떨어지면서 황성빈의 작전이 실패로 돌아갔다. 당연히 그 누구도 케이크를 먹지 못했다. 대신 이를 본 선수들 모두가 환하게 웃으며 팀 분위기가 밝아졌다. 전화위복이었다. 미야코노조 실내훈련장은 롯데가 이날 오후만 일시적으로 빌려서 쓰는 곳. 이에 구단 매니저와 프런트와 황급히 땅에 떨어진 케이크를 치웠고, 황성빈은 뒷정리를 도우며 프런트를 향해 “떨어트려서 미안하다”라고 사과했다. 케이크가 떨어진 실내훈련장의 인조잔디는 언제 그랬냐는 듯 말끔히 정리됐다.  황성빈의 과욕(?)으로 인해 웃음을 되찾은 롯데는 환한 분위기 속에서 실내훈련에 임했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6.02.25. 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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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안타왕이 강한 2번? '고나' 없는 닥공 야구…'해결사 한동희' 있어야만 가능한 구상

[OSEN=조형래 기자] 외국인 선수 안타왕을 중심 타선이 아닌, 강한 2번 으로 놓는 타순.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로서는 현 시점 어쩔 수가 없는 선택이 되어가는 듯 하다. 그리고 이 선택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포스트 이대호’ 한동희의 성공이 필수적으로 수반돼야 한다. 롯데는 이미 올해 정상적인 라인업을 가동할 수 없다. 대만 타이난 스프링캠프에서 불법의 여지가 있는 사행성 오락실을 방문하면서 물의를 일으킨 고승민, 나승엽, 김동혁, 김세민 등 4명이 전력에서 제외됐다. 롯데 구단은 이들의 방문 사실을 확인한 이후 곧장 스프링캠프에서 귀국을 시켰고 훈련까지 제외시켰다. 롯데는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이들의 일탈 행위를 신고했고 지난 23일 KBO 상벌위원회는 징계를 확정했다. 상벌위원회는 규약 제151조 [품위손상행위]에 따라 지난해부터 총 3회에 걸쳐 해당 장소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된 김동혁에게는 50경기 출장 정지, 1회 방문이 확인된 고승민, 나승엽, 김세민에게는 3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결정했다.추후 구단 자체 징계, 경찰 수사 등이 예정되어 있기에 이들의 징계 수위는 더 높아질 수 있다. 출장정지 징계가 최소한 전반기까지는 이어질 전망이다. 출장정지 징계 이후 몸을 다시 만들고 실전 감각을 찾는 시간까지 고려하면 올 시즌 구상에서 이들 4명을 완전히 지워내야 할 가능성이 높다.  약점을 보완하면서 강점을 더 강화하는 방법을 고민한 김태형 감독이다. 완전체 기준으로 타선은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해 화끈한 ‘닥공 야구’를 예고했다. 그런데 김태형 감독의 야구를 구현해야 할 주전 선수인 고승민과 나승엽이 제외됐다.  롯데 상황에서는 엄청난 출혈이다. 야수진의 뎁스는 얇아졌고 주전 라인업이 빈약해졌다. 타순 구상도 완전히 재편해야 한다. 선택지가 줄어든 만큼 선수를 테스트할 상황도 되지 않는다. 새로운 선수들을 주전으로 낙점해서 궤를 빠르게 짜맞춰 가야 한다. 다만, 최적의 타순을 테스트 할 여력은 된다.현재 롯데는 대만 타이난에서 타이강 호크스와의 연습경기 2번, 일본 미야자키 캠프에서 세이부 라이온즈,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맞붙었다. 총 4번의 연습경기에서 선발 라인업에 든 선수들의 면면은 대동소이하지만, 타순은 조금씩 변하고 있다. 이중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외국인 선수 빅터 레이예스의 타순이다. 레이예스는 4번의 연습경기 모두 선발 출장했는데, 14일 타이강 호크스와의 연습경기에서 3번 타순으로 출장한 뒤로는 나머지 3경기에는 각각 2번-1번-2번으로 출장 시켰다.  레이예스는 2024년 리그 단일 시즌 최다안타 신기록(202안타)을 세우는 등 최근 2시즌 연속 안타왕을 차지했다. 완전한 슬러거 유형은 아니다. 그래도 15개 안팎의 홈런은 때려낼 수 있고 2루타를 바탕으로 중장거리 능력을 과시했다.  아울러 팀 내에서 가장 출중한 해결 능력까지 갖추고 있다. 2024년 111타점, 2025년 107타점으로 2년 연속 100타점을 넘어섰다. 2024년 3할9푼5리, 2025년 3할7푼5리의 득점권 타율을 기록했다. 홈런은 부족하더라도 이런 선수를 중심 타선에 포진시키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다. 지난해는 3번과 4번 타순에서 많이 나섰다. 1번과 2번 타순 경력이 없지는 않다. 1번 타자로 1경기, 2번 타자로 7경기 선발 출장했다. 그러나 이는 2024년 막판에 몰려있다. 당시 레이예스의 최다안타 신기록을 위해 최대한 타석에 많이 들어설 수 있는 타순으로 일시적으로 조정했다. 그 뿐이었다. 그러나 현재 연습경기 타순 배치를 보면 레이예스의 테이블세터 기용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테이블세터라기 보다는 ‘강한 2번’이다. 팀 내에서 생산력이 가장 좋은 타자를 가장 많은 타석에 들어서게 해서 어떻게든 득점 확률을 높이려는 김태형 감독의 고육책이다. 나아가 1번 타자로 나서서 상대를 초반부터 압박하는 모습도 기대하고 있다.황성빈 장두성 등 발 빠른 선수들에게 1번을 맡기려고 하지만, 아직 검증되지 못했다. 2번 타순에는 좌타자로 잡아당기는 타격에 능하고 중장거리 컨택 능력도 괜찮았던 고승민이 제격이지만, 고승민이 빠졌다. 마땅한 1,2번 타자감이 없다. 레이예스를 1,2번 타자로 배치하면서 테스트 하는 게 어쩔 수 없지만 당연한 수순이다.  레이예스가 1,2번 타순으로 빠지게 되면 중심타선의 공백이 생긴다. 건강한 베테랑 전준우가 버티고 있는데, 무엇보다 상무에서 퓨처스리그를 폭격하고 돌아온 한동희가 중심타선에서 레이예스의 해결사 역할을 대신 해주길 기대하고 있다. 한동희가 제 몫을 해준다는 가정 하에 레이예스를 상위 타순으로 올리는 시나리오를 준비하고 있다. 레이예스에 대한 걱정은 없다. 나태하지 않고 성실한 선수기에 한국에서 맞이하는 3년차 시즌도 이전 시즌들과 다르지 않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한동희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타선의 짜임새, 구상의 현실화가 달려있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6.02.24. 23:40

'시작이 좋다' 이정후 MLB 시범경기 3G 연속 안타

메이저리그(MLB) 3년차에 접어든 ‘바람의 손자’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범경기에서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새 시즌 전망을 밝혔다. 이정후는 25일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의 템피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LA) 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앞선 경기에서 우익수 역할을 소화한 것과 달리 주 포지션인 중견수로 복귀했고, 시범경기 첫 타점까지 기록하며 주목할 만한 활약을 선보였다. 시범경기 3경기 성적은 타율 0.333(9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이다. 1회 첫 타석을 중견수 플라이로 마친 이정후는 0-0이던 2회 2사 1,3루 찬스에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을 안타로 장식했다. 상대 투수의 4구째 시속 147㎞ 직구를 받아쳐 좌전 안타로 연결했다. 1루에 진출한 이정후가 3루 주자가 홈을 밟는 사이 과감한 주루 플레이로 2루까지 노렸지만 아웃돼 기회를 이어가진 못 했다. 2-0으로 앞선 5회초 세 번째 타석은 유격수 앞 땅볼로 마쳤다.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가 3-0으로 앞선 6회말 팀 동료 드류 길버트에게 중견수 자리를 내주고 더그아웃으로 물러났다. 샌프란시스코는 에인절스에 4-1로 이겼다. MLB 3년차에 접어든 올해는 이정후가 빅 리그 무대에서 롱런하기 위해 중요한 분기점 역할을 할 전망이다. 이정후는 데뷔 시즌인 2024년 부상으로 37경기 출전에 그쳤다. 지난해 주전 중견수로 첫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타율(0.266)과 수비력 모두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를 받았다. 앞서 그를 영입하며 6년 간 총액 1억1300만 달러(약 1620억원)를 베팅한 샌프란시스코에 확신을 심어줘야 할 시점이다. 새 시즌 타순과 포지션은 안개속이다. 올 겨울 샌프란시스코가 골드글러브 출신 중견수 해리슨 베이더를 추가 영입해 이정후가 우익수로 자리를 옮길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타순 또한 세 번의 시범경기에서 6번-4번-1번으로 자리를 옮겨가며 실험을 이어가고 있다. 뉴욕타임스가 운영하는 스포츠전문매체 디 애슬레틱은 “샌프란시스코가 이정후와 MLB 정상급 콘택트 히터 루이스 아라에스의 시너지 극대화를 위한 타순을 고심 중”이라면서 “나란히 1-2번에 배치하거나, 또는 9번과 1번으로 연결하는 시나리오도 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새 시즌 개막을 준비하며 이정후가 가다듬을 경기력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을 앞둔 야구대표팀에도 중요 이슈다. 공격과 수비는 물론, 리더십에서도 핵심 역할을 소화해야하는 위치라서다. 한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입단해 MLB 데뷔 시즌을 준비 중인 내야수 송성문은 시카고 컵스전에 4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2경기 만에 첫 선발 출전과 첫 출루를 함께 기록했다. LA 다저스 내야수 김혜성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에 결장했다. 송지훈([email protected])

2026.02.24.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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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 논란으로 떠난 ‘홀드의 신’, 롯데 ‘나고김김’ 향해 소신 발언 "야구는 할 수 있게"

[OSEN=손찬익 기자] “선수에게 1년은 정말 큰 시간이다. 4~5년씩 쉬게 만들기보다는 야구를 계속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징계를 주고,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과거 도박 논란으로 그라운드를 떠났던 전 삼성 라이온즈 투수 안지만이 최근 불거진 롯데 자이언츠 선수들의 불법 도박 논란과 관련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나승엽, 고승민, 김동혁, 김세민 등 롯데 소속 선수 4명은 대만 타이난 1차 스프링캠프 기간 중 불법 도박 논란이 제기되며 조기 귀국 조치를 받았다. 구단은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고 “이유를 불문하고 규정을 위반한 행위”라고 규정하며 “전수 조사를 통해 추가 사실이 확인될 경우 엄중 대응하겠다. 선수단 전체에도 경고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 상황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물의를 일으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KBO는 상벌위원회를 열어 김동혁에게 50경기 출장 정지, 나승엽·고승민·김세민에게 3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다. 구단 자체 징계도 예정돼 있다.  안지만은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안지만TV’를 통해 징계 수위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그는 “징계는 당연히 받아야 한다. 하지만 야구를 아예 못하게 하는 징계는 아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에게 1년은 정말 큰 시간이다. 4~5년씩 쉬게 만들기보다는 야구를 계속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징계를 주고,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여론의 시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민심이 좋지 않은 건 알고 있다. 복귀가 가능할지는 모르겠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안지만은 대구상고를 졸업한 뒤 2002년 삼성에 입단해 통산 593경기 60승 35패 15세이브 177홀드 평균자책점 3.59를 기록했다. 한때 리그를 대표하는 특급 불펜 투수로 활약했지만, 야구 외적인 문제로 그라운드를 떠났다. 이번 발언은 징계의 필요성은 인정하되 선수 생명을 완전히 끊어서는 안 된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민감한 사안인 만큼 다양한 의견이 이어질 전망이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6.02.24.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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