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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2G 연속 무안타’ 日, 한신전 5-4 신승…스즈키 홈런+카네마루 3이닝 무실점 활약 [오사카 리뷰]

[OSEN=길준영 기자] 일본 대표팀이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와의 연습경기에서 승리하며 연습경기를 마무리했다.  일본은 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한신과의 연습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지난 2일 오릭스 버팔로스에 3-4로 패했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한신을 압도하며 1승 1패로 오사카 연습경기 일정을 마무리했다.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합류한 일본은 이날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 콘도 켄스케(우익수) 스즈키 세이야(중견수) 무라카미 무네타카(1루수) 오카모토 카즈마(3루수) 요시다 마사타카(좌익수) 마키 슈고(2루수) 겐다 소스케(유격수) 나카무라 유헤이(포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스즈키가 선제 솔로홈런으로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모리시타 쇼타도 중요한 2타점 적시타를 날렸고 콘도는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좋은 타격감을 과시했다. 일본 최고의 슈퍼스타 오타니는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연습경기를 무안타로 마감했다.  선발투수 타카하시 히로토는 2이닝 1사구 3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선보였다. 뒤이어 등판한 카네마루 유메토는 3이닝 1피안타 1사구 1탈삼진 무실점으로 위력적인 투구를 보여줬다. 후지히라 쇼마(1이닝 무실점)-오타 타이세이(1이닝 무실점)-나카치 레이아(1이닝 1실점)-네오 아키라(1이닝 무실점)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경기 후반 위기가 있었지만 팀 승리를 지켰다. 대표팀에 소속 투수들은 무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부족한 투수를 보충하기 위해 임시로 경기에 나선 독립리그 투수들이 실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일본은 1회초 2사에서 스즈키가 선제 솔로홈런을 쏘아올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3회에도 선두타자 겐다가 볼넷을 골라냈고 나카무라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찬스가 연결됐다. 오타니는 2루수 땅볼을 쳐 진루타를 만드는데 그쳤지만 콘도가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한 점을 더 추가했다.  일본 마운드가 한신 타선을 꽁꽁 묶는 사이 일본 타선은 또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6회 1사에서 콘도가 안타와 실책으로 2루까지 진루했고 폭투로 3루까지 들어갔다. 스즈키는 1타점 진루타로 한 점을 더 뽑았다. 7회에는 선두타자 오카모토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요시다의 안타와 마키, 겐다의 진루타로 2사 2, 3루 찬스를 잡았다. 대타 모리시타 쇼타는 2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일본은 5-0까지 달아났다.  한신은 8회말 반격에 나섰다. 1사에서 오노데라 단이 2루타를 날렸고 시마무라 린시로는 볼넷을 골라냈다. 1사 1, 3루에서 오카시로 카이세이는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길었던 한신의 0의 행진을 끝냈다. 뒤이어 모토야마 히유가 안타로 만루 찬스를 연결했고 나카가와 하야토는 1루수 직선타로 잡혔지만 오바타 류헤이가 3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4-5 한 점차 승부를 만들었다. 하마다 타이키는 2루수 땅볼을 쳐 동점을 만드는데는 실패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3.03. 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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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 2개 치고 가겠다! 나만 잘하면 돼” 키플레이어 꼽혔는데…'절반의 성공' 혜성특급의 예열은 끝났다

[OSEN=오사카(일본), 조형래 기자] “오늘 안타 2개 치고 도쿄로 가겠다.” WBC 대표팀의 김혜성은 대표팀 합류 직전까지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했다. 다저스 소속으로 스프링캠프 시범경기를 치르면서 타율 4할6푼2리(13타수 6안타) 1홈런 5타점 2도루 OPS 1.154의 성적을 기록했다. 그런데 지난 2일 한신과의 WBC 공식 평가전에서 김혜성은 삼진 3개 포함해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좋았던 타격감이 무색해졌다.  3일 오릭스 버팔로스전을 앞두고 만난 김혜성은 “야구라는 게 원래 잘 쳤다가도 못 치지 않나. 굉장히 아쉬웠지만 또 반대로 못치다가 잘 할 수 있는 게 야구라고 생각하기에 열심히 훈련해야할 것 같다”고 전했다.  삼진 3개 침묵의 이유로 “타이밍 문제였다. 하체로 타이밍을 잡는데 그게 잘 안돼서 결과가 안 좋았다”면서 “일본 투수들이 충분히 좋은 투수들이었기에 구속 차이나 이런 건 아니었다. 그냥 제가 타자로서 투수와의 타이밍을 잘 못 맞췄던 것 같다”고 자책했다. 그래도 이날 오릭스전이 최종 리허설이었던 만큼 좋은 감을 안고 도쿄로 넘어가길 바랐다. 전날 한신전에 이어 이틀 연속 7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그는 “오늘 2개 치가 가야죠”라고 너스레를 떨면서 “만약 대회 때도 제가 7번 타자로 나가게 되면 앞에 워낙 좋은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찬스가 많이 걸릴 것 같다. 제가 준비를 잘 해야 할 것 같다. 나만 잘하면 된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혜성의 반등은 류지현 감독도 간절히 바랐다. 3일 오릭스전 공식 기자회견이 끝나려는 찰나, 류 감독은 다시 마이크를 들었다. "한 마디 더 하겠다”면서”오늘 키플레이어는 김혜성 선수다. 오늘 경기 끝나고 김혜성 선수와 함께 인터뷰실 들어오도록 하겠다"고 웃었다. 김혜성이 수훈선수가 되기를 바랐다.  하지만 김혜성과 류지현 감독의 바람은 이뤄지지 않았다. 김혜성은 이날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안타 2개를 기록하지 못했다. 류지현 감독과도 함께 인터뷰실에 들어오지 못했다. 3이닝 3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데인 더닝이 공식 인터뷰실에 들어왔다.  이날 타구의 질들이 전부 괜찮았다. 2회 첫 타석 볼넷을 기록했고 3회에는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그리고 5회 3번째 타석에서 우익수 쪽으로 뻗어나가는 라인드라이브 안타를 뽑아냈다. 7회 4번째 타석에서는 1루수 직선타로 물러났지만 날카로운 타구가 상대 호수비에 걸렸다. 대신 수비에서는 극과 극을 오갔다. 3회 땅볼 타구를 숏바운드로 걷어내려다 실패했다. 실책을 범해 선발 데인 더닝을 위기에 빠뜨리게 했다. 그는 “바운드가 크게 튀어서 앞으로 들어가면서 잡으려고 했는데, 제가 핸들링을 잘못해서 실책이 나왔다”고 자책했다. 그래도 이어진 무사 1,3루에서는 내야와 외야 사이의 애매한 타구를 바스켓 캐치로 걷어냈다. 그는 “호수비도 좋지만 실책을 안하는 게 좋은 선수라고 생각했다. 에러를 한 게 기억에 더 많이 남는다”라면서 “이제 도쿄에서는 실수 안하고 정말 잘해야 할 것 같다. 저만 절하면 된다”고 힘주어 말했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6.03.03. 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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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안 그래도 줄부상인데 '또 철렁'…이성규 무릎 타박상, 이해승 아찔 헤드샷 '예의주시'

[OSEN=오키나와(일본), 조은혜 기자] 줄부상에 신음 중인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또 한 번 가슴을 쓸어내렸다. 박진만 감독이 이끄는 삼성은 3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의 아카마 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경기에서 7-11로 패했다. 한화 선발 왕옌청을 상대로 1회 4점을 먼저 뽑아냈지만 강풍 속에 홈런 5방을 허용하는 등 마운드가 무너지며 역전패를 당했다. 무엇보다 간담을 서늘하게 장면이 여러 번 나왔다. 1회말 2사 후 최형우와 르윈 디아즈의 연속 안타, 김영웅의 볼넷으로 계속된 만루 상황 이성규가 왕옌청의 초구에 오른쪽 무릎을 맞았다.  이성규는 고통을 호소하다 결국 함수호와 교체됐다. 다행히 큰 부상으로 번지지 않았다. 삼성 구단 관계자는 "오른쪽 무릎 단순 타박상이고, 현재 이상 없다"고 상태를 확인했다. 8회초에는 이해승이 헤드샷에 맞는 아찔한 장면이 나오면서 벤치가 순간 얼어붙었다. 한화 박재규가 등판해 심재훈 볼넷, 함수호 홈런으로 6-11로 따라붙은 1사 주자 없는 상황, 볼카운트 2볼-1스트라이크에서 박재규가 던진 공이 이해승이 헬멧으로 직격했다.  천만다행 쓰러졌던 이해승은 곧바로 일어나 더그아웃으로 향했다. 삼성은 가슴을 쓸어내렸으나 민감한 머리를 맞은 만큼 병원으로 이동해 상태를 확인하기로 했다. 이미 삼성은 주축 자원들의 잇단 부상으로 적지 않은 전력 누수가 발생한 상황이다. 원태인이 팔꿈치 굴곡근 손상으로 이지마 치료원에서 재활 치료를 받고 한국으로 이동했고, 외국인 투수 맷 매닝은 연습경기 등판 후 팔꿈치 인대 손상이 발견됐다. 부상 교체가 불가피하다. 2026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9순위로 입단한 신인 이호범은 오른쪽 팔꿈치 염증으로 한국으로 귀국했다. 필승조 이호성은 오른쪽 팔꿈치 내측 측부인대 손상으로 수술 소견을 받았다. 이호범은 한 달 안으로 훈련을 시작할 수 있지만, 이호성은 수술을 받으면 시즌 아웃이다. 이미 전력 공백이 적지 않은 삼성으로서는 더 이상의 이탈은 치명적이다. 개막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만큼, 선수단 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email protected] 조은혜([email protected])

2026.03.03. 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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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은 외계인처럼 생겼는데, 딸은 천사처럼 보인다” LG 우승 복덩이 외인, 딸바보 인증하다 [오!쎈 오키나와]

[OSEN=오키나와,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우승 복덩이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이 ‘딸바보’를 제대로 인증해보였다.  3일 일본 오키나와현 이시가와 구장. LG 선수들이 2차 스프링캠프 훈련을 하고 있었다. 외국인 타자 오스틴은 취재진을 보자, 반갑게 인사했다.  예의바르고 성실한 오스틴은 외국인 선수임에도 인사성이 밝다. 지난 1일 KT 위즈와 연습경기에서 4회 2사 후 타석에 들어서며, 마운드의 임준형에게 살짝 인사를 했다. 임준형은 지난해 시즌 중간 LG에서 KT로 트레이드된 투수 임준형. 옛 동료를 향한 애정 표현이었다.  오스틴에게 지난 가을 태어난 딸 안부를 물으며 축하한다고 하자, 무척 행복한 표정을 지으며 고맙다고 했다.  딸 이름을 묻자, 그는 “네이비, 네이비 씰 할 때 네이비. N,A,V,Y”라고 철자를 언급했다. 이름이 특이하다고 하니까, “애엄마가 지었는데, 그녀가 좋아하는 거로 지었다”고 설명했다.  오스틴의 이름은 텍사스주의 도시 오스틴을 본따 지은 이름이다. 아들 댈러스는 태어난 도시가 댈러스라 자신처럼 도시명을 그대로 이름으로 지었다.  오스틴, 댈러스는 의미가 담겨있는 이름인데, 딸 네이비는 그렇지는 않다.  오스틴은 “댈러스는 약간 외계인(?)처럼 생겼는데, 딸은 천사처럼 생겼다”고 태어난 지 이제 4개월 정도 지난 딸 네이비를 자랑했다. 오스틴은 캠프에서 거의 매일 화상통화로 딸을 보고 있고, 기자에게 자신의 핸드폰에 저장해 놓은 딸 사진을 보여주며 환하게 웃었다.  오스틴은 지난해 한국시리즈을 앞두고 중요한 결정을 했다. 그의 아내가 둘째(딸) 출산 예정일이 10월말 한국시리즈 시기와 겹쳤는데, 오스틴은 합숙 훈련 기간에 미국으로 출산 휴가 떠나는 것을 포기했다. 한국시리즈 준비에 전념하기 위해서였다. 딸이 태어나는 순간을 함께 하지 못했기에 더욱 딸에 대한 사랑이 커 보였다.  한편 오스틴은 지난 1일 KT 위즈와 연습경기에서 1회 오원석 상대로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고, 2회는 좌전 안타, 4회는 중전 안타를 라인드라이브 타구로 만들었다. 이후 대주자로 교체. 3타수 3안타 좋은 타격감으로 첫 연습경기를 마쳤다.  LG는 5일 삼성 라이온즈와 연습경기를 치른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6.03.03. 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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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한신→오릭스 전부 맞았다’ 건강한 김도영은 최강, 日도 전전긍긍할 공포의 1번타자 탄생하나

[OSEN=길준영 기자] 한국 야구 대표팀 김도영(23)이 3경기 연속 홈런을 쏘아올리며 WBC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도영은 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즈와의 연습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해 3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한국이 2-0으로 앞선 2회초 2사 1, 3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도영은 오릭스 선발투수 카타야마 라이쿠를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홈런을 터뜨렸다. 김도영의 홈런으로 대표팀은 5-0으로 크게 앞서가며 승기를 잡았다. 대표팀은 김도영의 홈런에 힘입어 8-5로 승리하고 오사카 연습경기를 1승 1무로 마쳤다. 2022 신인 드래프트 1차지명으로 KIA에 입단한 김도영은 KBO리그 통산 358경기 타율 3할1푼1리(1218타수 379안타) 55홈런 202타점 272득점 81도루 OPS .915를 기록한 슈퍼스타 3루수다. 2024년 141경기 타율 3할4푼7리(544타수 189안타) 38홈런 109타점 143득점 40도루 OPS 1.067을 기록하며 잠재력을 만개했고 리그 MVP를 수상했다. 그렇게 장밋빛 미래만 기다리고 있을줄 알았던 김도영은 지난 시즌 큰 시련을 겪었다. 햄스트링 부상만 3번을 당하며 30경기 타율 3할9리(110타수 34안타) 7홈런 27타점 20득점 3도루 OPS .943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타석에서의 존재감은 여전했지만 타석 자체를 많이 들어가지 못했다.  부상 이력 때문에 김도영이 WBC에 참가한다는 소식을 들은 많은 KIA 팬들은 기대만큼 걱정도 컸다. 시즌 전에 부상을 당할 우려가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김도영은 연습경기 후반부터 페이스를 확 끌어올리며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켰다.  지난달 26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연습경기에서 홈런을 쏘아올리며 타격감을 조율한 김도영은 지난 2일 한신 타이거즈와의 연습경기에서 1번타자로 나서 한국이 2-3으로 지고 있는 5회 동점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이어서 이날 경기에서도 홈런을 추가하며 연습경기지만 무려 3경기 연속 홈런을 이어갔다.  일본 오키나와 캠프 연습경기에서 김도영을 주로 3번타자로 기용했던 류지현 감독은 이정후(샌프란시스코), 김혜성(다저스), 저마이 존스(디트로이트), 셰이 위트컴(휴스턴) 등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합류한 오사카 연습경기에서는 김도영을 1번타자로 쓰고 있다. 김도영은 타순에 상관없이 자신의 장타력을 유감없이 뽐내고 있다.  일본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오는 7일 열리는 한일전에서도 그의 활약이 승부의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라며 김도영을 경계했다. 지난해 11월 열린 일본과의 평가전에서는 안현민(KT)이 2경기 연속 홈런을 날리며 존재감을 과시했다면 이번 연습경기에서는 김도영이 경계대상 1호로 부상했다. 안현민도 경기 막판 홈런을 추가하며 자신을 어필했다. 김도영과 안현민은 오사카 연습경기에서 함께 테이블세터로 나섰다. WBC 1라운드에서도 김도영과 안현민이 테이블세터를 맡는다면 투수 입장에서는 상대하기 싫은 테이블세터가 탄생할 전망이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3.03. 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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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실점→위기탈출→KKK' 왕옌청, 선발감 맞네…첫 실점 난조 속 과제와 가능성 동시에 확인했다 [오!쎈 오키나와]

[OSEN=오키나와(일본), 조은혜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아시아쿼터 왕옌청이 연습경기 마지막 등판을 마쳤다. 왕옌청은 3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야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연습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 총 56구를 소화해 3이닝 5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한화는 11-7 승리를 거두고 5연승으로 연습경기를 마감했다. 왕옌청은 오키나와 첫 등판이었던 지난 21일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국가대표팀과의 연습경기에서는 2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26일 NPB(일본프로야구) 닛폰햄 파이터스와의 연습경기에서 두 번째 등판에 나섰고, 이날도 3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총 33구를 던진 왕옌청은 최고 구속 150km/h의 묵직한 직구에 커브와 슬라이더, 포크볼을 곁들였다. 경기 전 김경문 감독은 "지금 투수들 중에 컨디션이 가장 좋다. WBC에 (대만 대표팀으로) 무조건 갈 줄 알았다. 그만큼 컨디션이 좋다"며 "내용도 괜찮다. 희망적으로 보고 있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이날은 시작부터 흔들렸다. 1회 김지찬과 김성윤을 각각 1루수, 2루수 땅볼로 처리했으나 최형우와 르윈 디아즈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고, 김영웅 볼넷 후 이성규에게 몸에 맞는 공을 던져 1실점했다.  강한 바람에 직구 구속이 생각만큼 나오지 않으면서 난조가 계속됐다. 계속된 만루 위기에서 폭투로 한 점을 더 헌납한 왕옌청은 박세혁에게 적시타를 맞고 2점을 더 잃은 후 이재현 삼진으로 1회를 끝냈다. 2회에도 양우현과 김지찬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면서 어렵게 출발했다. 하지만 김성윤에게 2루수-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이끌어 낸 뒤 최형우는 좌익수 뜬공으로 잡으면서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정리했다. 안정감을 찾은 왕옌청은 3회 디아즈, 김영웅, 함수호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에게 연속해 삼진을 솎아내고 깔끔하게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무리했다. 최고 구속은 146km/h로 직전 경기보다 낮았지만, 위기 관리 등 경기 운영 능력에서 선발 자원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email protected] 조은혜([email protected])

2026.03.03. 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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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눈물 닦으러 다시 왔다...'1⅓이닝 무실점' 잊혀져가던 고우석, WBC에서 부활을 알릴까

[OSEN=오사카(일본), 조형래 기자] 3년 전에는 부상으로 등판조차 하지 못했던, 그리고 미국 무대에서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고우석(디트로이트 산하 마이너)이 WBC 최종 리허설을 마쳤다. 고우석은 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2026 WBC 공식 연습경기에서 팀의 3번째 투수로 등판해 1⅓이닝 2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고우석은 4회 송승기가 만루 위기를 자초 한 만루 위기에서 마운드에 올라왔다. 6-2로 추격을 당하고 있었던 상황. 고우석은 2사 만루에서 구레바야시 고타로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하며 추가 실점 했다. 6-3으로 쫓기는 상황. 그러나 오타 료를 공 1개로 3루수 뜬공으로 처리, 추가 실점은 막았다.  5회말에도 마운드에 오른 고우석. 선두타자 밥 시모어에게 볼넷을 내줬다. 하지만 1루에 나간 대주자가 바운드공 때 2루까지 뛰다가 횡사 당했다. 히로오카 타이시는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며 2아웃을 잡아냈다. 그리고 나카가와 게이타를 유격수 뜬공으로 잡아내 5회말을 마무리 지었다.  2024시즌부터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서고 있는 고우석이다. 포스팅으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년 계약을 맺었지만 개막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했다. 이후 마이애미 말린스로 트레이드 됐다. 고우석은 시련은 끝나지 않았다. 마이애미 말린스에서도 메이저리그에 데뷔하지 못했고 결국 방출됐다.  고우석은 한국으로 돌아올 수도 있었지만 도전을 이어갔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으면서 메이저리그 도전을 이어갔다. 올해 계약 당시에는 스프링캠프 초청권조차 제대로 얻지 못할 정도로 열악한 조건 속에서 메이저리그의 꿈을 향해 도전했다.  여전히 결과는 썩 좋지 않다. 고우석은 지난달 22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양키스와의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에 구원 등판했다. 그런데 그랜드슬램을 얻어 맞는 등  ⅔이닝 4피안타(2피홈런) 1탈삼진 4실점 난조를 보였다. 결국 고우석은 여전히 안 좋은 흐름 속에서 대표팀에 합류했다. 더군다나 고우석에게 WBC는 눈물의 무대다. 3년 전 고우석은 WBC를 앞둔 오사카 평가전에서 부상을 당했다. 우측 목 담 증세인줄 알았는데 어깨 극상근 손상 소견을 받았다. 등판을 하지 못했고 한국의 참사를 더그아웃에서 목격해야 했다. 아무런 힘이 되지 못했고 아쉬움을 남겨야 했다.   최근의 흐름은 안 좋지만 고우석은 다시 한 번 한국을 위해 던진다. 3년 전의 아쉬움을 씻기 위해 절치부심하고 있다. 이날 만루에 등판했지만 최소 실점으로 막아냈고 멀티이닝까지 소화하면서 대표팀 마운드를 지킬 준비를 마쳤다. 경기 후 고우석은 “만루에서 스트라이크존을 좁히면서 던지려고 했다. 이후에 제가 던지려는 구종을 잘 섞어 던지면서 타자를 잡으려고 했다”라면서 “조금 더 공격적으로 던져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등판 소감을 전했다.  3년 만의 WBC 무대를 위한 준비는 어떨까. 그는 “준비는 열심히 했다. 그래도 아직 불안한 마음은 조금 있는 것 같다”면서 “연습을 좀 더 집중력 있게 해서 대회 때는 큰 문제 없이 잘 던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날 고우석을 비롯해 투수진 전체가 9개의 볼넷을 내줬다. 선발 더닝을 제외하고 모두 볼넷을 허용했다. 그는 “아무래도 환경이 바뀌었다. 빨리 적응하고 또 자신이 생각했던 스트라이크존보다 더 좁게 생각을 해서 던져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자신이 부족한 부분들을 빨리 체크해서 나아져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고우석의 목표는 다른 선수들과 역시 다르지 않다. 그는 “잘 던져서 8강에 진출하는 게 목표이고 개인적으로는 오늘 같은 상황에 나갔을 때 이미지트레이닝 잘 해서 좀 더 나은 모습으로 던질 수 있도록 해야할 것 같다”고 힘주어 말했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6.03.03. 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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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보고 계십니까…태극마크 존재감 새긴 더닝·위트컴·존스

한국 야구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앞두고 미국 메이저리그(MLB)와 마이너리그에서 뛰는 한국계 외국인 선수 영입에 공을 들였다. 류지현 감독과 강인권 수석코치가 직접 KBO 관계자와 함께 미국을 오가며 선수들의 의지를 확인하고 몸 상태도 살폈다. 그 결과 셰이 위트컴(28·휴스턴 애스트로스), 데인 더닝(32·시애틀 매리너스), 저마이 존스(29·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라일리 오브라이언(31·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 네 명이 태극마크를 달고 이번 대회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한국의 WBC 출전 역사상 최다 인원이었다. 이들 중 오브라이언은 훈련 중 종아리를 다쳐 결국 합류하지 못하게 됐다. 하지만 다른 셋은 지난 1일 무사히 일본 오사카에 도착해 한국 야구대표팀 동료들과 한 팀을 이뤘다. 한국인 어머니를 둔 세 아들이 2009년 이후 17년 만의 WBC 본선행을 노리는 한국 야구에 든든한 기운을 보탰다. WBC 개막 이틀 전 치른 최종 모의고사에서도 이들의 존재감은 빛났다. 더닝은 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WBC 공식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3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직구 구속은 시속 140㎞ 초중반으로 빠르지 않았는데, 다양한 변화구를 적재적소에 섞어 던지면서 오릭스 타자들을 잡아냈다. 위기관리 능력도 돋보였다. 3회가 시작하자마자 유격수와 2루수의 실책이 잇따라 나왔지만, 후속 타자 셋을 연속 내야 플라이와 땅볼로 처리하고 무사 1·3루 위기를 벗어났다. 더닝은 경기 후 “공격적으로 스트라이크 위주 투구를 하는 데 집중했다”며 “포수(박동원)가 잘 리드해줘서 좋은 투구를 보여줄 수 있었고, 타선이 2회 대량 득점한 덕에 큰 부담은 느끼지 않고 편안하게 던졌다”고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더닝은 지난 시즌 텍사스 레인저스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소속으로 MLB 12경기에 등판해 2세이브, 평균자책점 6.97을 기록했다. 2023년 WBC 한국 대표팀에도 합류하려다 부상으로 불발돼 아쉬움을 삼켰다. 그는 “그때 이루지 못한 소원을 이번에 이뤘다. 굉장히 재미있고 설레는 마음으로 지내고 있다”며 웃었다. 타선에선 3루수 위트컴이 갈증을 해소하는 한 방을 터트렸다. 위트컴은 2023년 마이너리그 홈런왕을 경험한 내야 유틸리티 선수다. 대표팀의 장타력에 큰 힘이 될 거란 기대를 모았는데, 이 경기 전까지는 잠잠했다. 지난 2일 한신 타이거스전에서 침묵했고, 이날도 첫 두 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났다. 그러나 오릭스가 6-3까지 추격한 5회 좌월 솔로 아치를 그려 마침내 홈런 손맛을 봤다. 위트컴의 홀가분한 미소와 함께 대표팀의 걱정도 담장 밖으로 날아갔다. 좌익수로 나선 존스도 안타와 몸에 맞는 공으로 두 차례 출루했고, 2루 도루까지 해내면서 빠른 발을 뽐냈다. 류 감독은 2루에 안착한 존스를 향해 머리 위로 큼직한 ‘손 하트’를 그렸다. 한편 한국 타선의 ‘쌍포’ 김도영(23·KIA 타이거즈)과 안현민(23·KT 위즈)도 나란히 기분 좋은 홈런을 때렸다. 1번 지명타자로 출격한 김도영은 한국이 2-0으로 앞선 2회 2사 1·3루 두 번째 타석에서 좌월 3점포를 폭발했다. 오키나와 캠프부터 이어진 연습경기 3게임 연속 홈런이다. 안현민은 9회 리드를 8-5로 벌리는 좌월 솔로포를 쏘아 올려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그는 지난해 11월 일본 대표팀과의 도쿄돔 평가전에서 홈런 2개를 쳐 일본 감독에게 ‘요주의 인물’로 언급됐는데, 이 한 방으로 또 한 번 상대의 경계심을 키웠다. 한신전(3-3 무)과 오릭스전(8-5 승)을 끝으로 실전 대비를 모두 마친 대표팀은 경기 후 신칸센을 타고 결전지 도쿄로 이동했다. 한국은 오는 5일 오후 7시 도쿄돔에서 체코와 WBC 1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배영은([email protected])

2026.03.03. 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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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두산 화력 미쳤다! 카메론 결승타→김대한 2안타→김주오 쐐기 2루타, 日 독립팀 15-0 완파 '연습경기 첫 승' [오!쎈 미야자키]

[OSEN=미야자키(일본), 이후광 기자] 두산 베어스가 철벽 마운드와 승부처 집중력을 앞세워 미야자키 스프링캠프 연습경기 첫 승을 거뒀다. 두산 베어스는 3일 일본 미야자키 이키메노모리 운동공원 제2구장에서 열린 일본 독립리그 미야자키 선샤인즈와 연습경기에서15-0으로 승리했다.  지난달 22일 미야자키에 입성한 두산은 잦은 비에 이날 전까지 정식 연습경기를 1경기밖에 치르지 못했다. 2월 25일 세이부 라이온스전에서 3-6으로 패한 뒤 26일 롯데 자이언츠전이 3회 우천 노게임 선언, 27일 지바롯데 마린스전은 아예 우천 취소됐다. 두산은 28일 휴식, 3월 1일 자체 청백전, 2일 팀 훈련을 거쳐 닷새 만에 연습경기에 나섰고, 마침내 첫 승을 신고했다.  두산은 정수빈(중견수) 박찬호(유격수) 다즈 카메론(우익수) 양의지(포수) 안재석(3루수) 양석환(1루수) 박준순(지명타자) 홍성호(좌익수) 강승호(2루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박찬호가 2번을 선발투수는 에이스 크리스 플렉센.  1회말부터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정수빈이 우측 깊숙한 곳으로 2루타를 날린 뒤 박찬호가 2루수 땅볼로 2루주자 정수빈의 3루 진루를 도왔다. 이어 카메론이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다소 빗맞은 1타점 적시타로 0의 균형을 깼다. 결승타를 친 순간. 양의지의 볼넷, 폭투로 이어진 1사 2, 3루 기회는 안재석이 헛스윙 삼진, 양석환이 좌익수 뜬공에 그쳐 무산됐다.  3회말에는 선두타자 정수빈, 카메론이 볼넷으로 1사 1, 2루 기회를 만든 뒤 폭투를 틈 타 2, 3루로 각각 이동했다. 그리고 타석에 있던 양의지가 좌측으로 달아나는 2타점 2루타를 때려냈다. 두산은 이번에도 양석환의 볼넷, 박준순의 좌전안타로 2사 만루 찬스를 이어갔지만, 홍성호의 잘 맞은 타구가 1루수 땅볼이 되는 불운이 따랐다.  두산 타선이 6회말 다시 힘을 냈다. 선샤인즈 소속 19세 한국 투수 김신욱을 상대로 추가점을 뽑은 것. 선두타자 홍성호, 강승호가 연속 볼넷으로 무사 1, 2루에 위치한 가운데 김대한이 1타점 좌전 적시타, 이유찬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5-0 리드를 이끌었다. 다만 1사 3루 찬스에서는 김주오가 루킹 삼진, 김기연이 중견수 뜬공에 그치며 후속타가 불발됐다.  8회말 두산 타선이 대폭발했다. 1사 후 김대한, 이유찬이 연속 안타로 2, 3루 찬스를 만들었고, 신인 김주오가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때려내며 승기를 가져왔다. 이후 윤준호의 좌전안타, 박지훈의 볼넷으로 채워진 만루에서 김인태의 밀어내기 볼넷, 김민석의 3타점 싹쓸이 2루타, 상대 수비 실책에 의한 득점이 연달아 나왔고, 이유찬이 2타점 3루타를 때려낸 뒤 상대 실책을 틈 타 홈을 밟았다. 두산 선발 플렉센은 3이닝 무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 43구 투구로 지난달 25일 세이부 라이온스전 부진을 만회했다. 이어 최원준(2이닝 무실점)-이병헌(1이닝 무실점)-박신지(1이닝 무실점)-최지강(1이닝 무실점)-박치국(1이닝 무실점) 순으로 뒤를 든든히 지켰다. 두산은 4일 휴식 후 5일 SSG 랜더스와 연습경기를 갖는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6.03.03. 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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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홈런홈런홈런홈런! 한화 '닥공' 콘셉트 제대로 잡았다…삼성에 11-7 뒤집기승, 연습경기 5연승 질주 [오!쎈 오키나와]

[OSEN=오키나와(일본),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가 삼성 라이온즈 마운드를 두드리고 연습경기 5연승을 작성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3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야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연습경기에서 11-7로 승리했다. 호주 멜버른 1차 캠프를 포함해 5패1무에 빠져있던 한화는 24일 삼성전 승리 이후 NPB(일본프로야구) 닛폰햄 파이터스, KIA 타이거즈, KT 위즈를 차례로 잡은 뒤 다시 삼성에 승리를 거두면서 5연승으로 오키나와 연습경기를 마무리했다. 삼성이 왕옌청을 상대로 1회말부터 4점을 내고 앞섰다. 김지찬과 김성윤이 각각 1루수, 2루수 땅볼로 물러났으나 최형우가 중전안타로 기회를 살렸다. 이어 디아즈의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안타 뒤 김영웅의 볼넷으로 주자 만루.  이성규는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며 삼성이 선취점을 올렸다. 계속되는 만루 찬스, 박세혁 타석에서 폭투가 나오며 삼성이 한 점을 더 추가했고, 박세혁의 중전 적시타에 남은 주자들이 모두 홈을 밟으면서 삼성이 4-0으로 달아났다. 끌려가던 한화는 홈런 두 방으로 추격했다. 3회초에 요나단 페라자가 삼성 선발 양창섭 상대로 볼카운트 2-2에서 141km/h 직구를 받아쳐 홈런을 만들어냈다. 페라자의 연습경기 첫 홈런. 이어 강백호까지 한화 이적 후 처음으로 담장을 넘겼다. 강백호는 볼카운트 1-1에서 양창섭의 141km/h 투심을 받아쳐 중월 솔로포를 만들었고, 한화가 2-4로 따라붙었다. 승부를 원점으로 만든 점수 역시 홈런이었다. 삼성 배찬승이 올라온 6회초, 선두 이진영이 중전안타로 출루한 뒤 하주석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이도윤이 배찬승의 초구 147km/h 직구를 받아쳐 중월 투런포를 터뜨리고 4-4 동점을 만들었다. 한화는 7회초 부상 복귀 첫 실전에 나선 최지광을 상대로 3점을 더 추가하고 점수를 뒤집었다. 이번에도, 홈런. 최유빈 우전안타, 최인호 좌익수 뜬공, 최유빈 도루 후 장규현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1·2루 찬스에서 최지광의 한복판에 들어온 115km/h 커브를 공략한 김태연의 스리런이 터지면서 7-4가 됐다. 리드를 가져온 한화는 8회초 '또' 홈런으로 삼성을 따돌렸다. 선두 이도윤이 우전안타를 치고 출루, 허인서의 좌전안타로 만들어진 무사 1·2루 상황 신인 오재원이 볼카운트 3-1에서 정민성의 138km/h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을 쏘아올렸다. 연습경기 전 경기 안타를 기록 중인 오재원의 첫 홈런으로, 점수는 10-4까지 벌어졌다. 이후 최유빈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한 뒤 투수가 육선엽으로 바뀌었으나, 최인호의 우전안타로 계속 베이스가 들어찼다. 장규현이 삼진, 김태연이 뜬공으로 물러난 후 한지윤의 좌전 적시타에 한화는 11-4, 7점 차를 만들었다. 삼성은 8회말 2점을 보탰다. 박재규 상대 1사 후 심재훈이 볼넷 출루한 1사 1루 상황, 함수호가 볼카운트 2-2에서 박재규의 144km/h 직구를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터뜨리고 6-11로 따라붙었다. 삼성은 9회말 김서현 상대 전병우의 2루타 후 폭투, 심재훈의 안타를 엮어 한 점을 추가했으나 이후 스코어 변화 없이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선발 왕옌청은 1회에만 4실점을 내주며 고전했으나 빠르게 안정을 찾고 3회 KKK로 이닝을 정리, 3이닝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4실점으로 연습경기 등판을 마무리했다. 왕옌청 뒤로는 주현상과 권민규, 양수호, 박준영이 1이닝씩 무실점을 기록했고, 박재규 1이닝 2실점 뒤 김서현이 경기를 끝냈다. /[email protected] 조은혜([email protected])

2026.03.03. 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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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위→우승 도전, ‘11년째’ 팀닥터도 진심이다! 왜 日캠프까지 찾았나 “두산 선수들 몸 상태 좋습니다” [오!쎈 미야자키]

[OSEN=미야자키(일본), 이후광 기자] 11년째 선수들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팀닥터도 두산 베어스의 우승 도전 여정을 함께 한다.  청담리온정형외과의 이제형 대표원장은 지난달 27일부터 3월 3일까지 4박 5일간 일본 미야자키 두산 2차 스프링캠프 현장을 찾았다. 이제형 원장은 2016년부터 올해까지 11년째 두산 선수들 건강을 책임지는 팀닥터로, 해마다 캠프지를 찾아 선수들의 몸 상태를 체크해왔다.  이제형 원장은 2025시즌 종료 후 선수단 전원의 메디컬테스트를 진행했다. 이후 약 4개월 간 고강도 개인훈련 및 스프링캠프를 치르고 있는 선수들 몸의 변화를 면밀하게 체크하고 있다.  누적된 피로를 모니터하고 이를 데이터베이스화 하는 건 부상 방지를 위한 필수적인 과정. 이제형 원장은 스프링캠프지에서 선수별 몸 상태를 체크하며 맞춤형 조치를 취했고, 컨디션이 떨어진 선수들과 소통하며 관리법을 조언했다. 이제형 원장은 “시즌 때 타구에 맞는 등 급성 부상은 불가피한 영역이다. 하지만 캠프 때부터 누적된 피로로 인한 만성 손상은 충분히 방지할 수 있다. 그 부분을 확인하기 위해 캠프에 왔는데 선수단 전반적으로 몸 상태가 좋다”라고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그러면서 “트레이닝 파트에서 캠프 기간 선수들을 잘 케어하고 있는 것이 느껴진다. 지금의 데이터베이스를 토대로 시즌까지 큰 부상자 없이 완주하는 데 보탬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6.03.03. 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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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점 없다. 도쿄에서 싸울 준비 끝" 최종 리허설 1승1무...류지현 감독, 결전의 땅으로 향한다 (일문일답)

[OSEN=오사카(일본), 조형래 기자] WBC 류지현호가 마지막 리허설을 1승1무로 마치고  이제 결전의 땅에 입성한다. 류지현 감독은 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2026 WBC’ 공식 평가전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경기에서 8-5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신, 오릭스와 가진 두 차례 최종 리허설에서 1승1무를 기록하고 본선 라운드가 열리는 도쿄돔으로 이동하게 됐다. 이날 선발 등판한 데인 더닝은 3이닝 3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3회 내야진의 실책으로 무사 1,3루 위기에 몰렸지만 스스로 위기를 극복하는 위기 관리 능력으로 무실점 피칭을 펼쳤다. 무엇보다 타선이 터졌다. 2회 1사 만루에서 박동원의 선제 적시타에 이어 김주원의 2루수 땅볼로 2점을 뽑았다. 이후 김도영이 스리런 홈런을 터뜨리면서 이틀 연속 홈런포로 WBC를 향한 예열을 마쳤다. 이후 안현민의 적시 2루타가 더해지면서 2회에만 6득점에 성공했다.  더닝 이후 송승기, 고우석, 김영규, 조병현, 유영찬이 이어던졌다. 하지만 볼넷만 9개를 허용하는 등 제구 난조들이 이어졌다.최소 실점으로 막았지만 아쉬움은 남았다. 타선에서는 김도영을 비롯해 위트컴 안현민 등 우타 거포들의 홈런포가 연달아 터진 게 위안이었고 고무적인 대목이었다. 다음은 류지현 감독과 일문일답. -오늘 경기 소득과 아쉬운 점은? ▲ 어제부터 아쉬운 점을 물어보시는데…아쉬운 점은 없다. 아시겠지만 스프링캠프 전, 사이판캠프부터 1월부터 준비를 해왔다. 오키나와를 거쳐서 오사카까지 오면서 준비가 다 끝난 것 같다. 도쿄를 넘어가면 이제 싸워야 한다. 준비가 다 됐다고 생각한다. 준비한 만큼 도쿄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더닝 선수 오늘 피칭 어땠고, 앞으로 어떤 역할을 기대하는지 ▲2025년 3월부터 첫 만남부터 기분 좋은 느낌이 드는 선수였다. 말의 표현이나 대한민국 대표팀에 대한 진정성, 야구장에서 능력이 모두 동반된 선수라고 생각한다. 지난시즌 마무리 될 때 아쉬움이 있었지만 9월에 만났을 때 교감을 했다. 2026년 대표팀에서 만나게 되면 좋은 결과를 만들어보자고 했는데 기대만큼 오늘 좋은 투구를 했다. 다음 투구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 다음 등판에는 기분 좋은 마음으로 마운드에 올라가지 않을까 생각한다.  -불펜진 이틀 동안 확인을 했는데 어떤 모습이었는지, 마지막에 고바야시, 이시이 선수도 고생을 했는데 ▲8,9회 정도는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말씀을 했는데, 더닝이 3이닝을 채워줘서 두 선수가 9회에 나와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8회부터 올라와야 했고 팀 승리를 지켜줘서 두 선수, 이시 고바야시 선수에게 고맙다고 전해주고 싶다. 경기는 이겨야 했다.  어제 오늘 경기를 통해 투수진들 확인할 수 있었고 내일 하루 잘 쉬고 5일부터 준비를 잘 하겠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6.03.02.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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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빈+이서준 홈런 폭발에도 역부족...롯데, SSG에 5점 차 패배

[OSEN=손찬익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롯데 자이언츠를 눌렀다. SSG는 3일 일본 미야자키현 아야초 니시키바루 야구장에서 열린 연습 경기에서 10-5로 이겼다. 롯데는 손성빈과 황성빈 그리고 이서준이 홈런을 터뜨린 게 그나마 위안거리였다.  외국인 투수 앤서니 베니지아노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 SSG는 유격수 박성한-좌익수 길레르모 에레디아-3루수 최정-지명타자 김재환-1루수 고명준-우익수 한유섬-중견수 최지훈-포수 김민식-2루수 정준재로 타순을 짰다.  롯데는 좌익수 빅터 레이예스-2루수 한태양-우익수 윤동희-1루수 한동희-지명타자 전준우-중견수 손호영-3루수 김민성-포수 손성빈-유격수 전민재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나균안이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선취점은 SSG의 몫. 1회 1사 후 에레디아의 안타에 이어 최정과 김재환의 연속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잡았다. 고명준이 좌전 안타를 때려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반격에 나선 롯데는 4회 1사 1,2루 득점 기회를 잡았고 전준우의 좌전 안타로 1점을 추격했다. 그러자 SSG는 1점 차 앞선 4회 최지훈의 우익선상 2루타에 이어 정준재의 중전 안타로 1점 더 달아났다. 곧이어 박성한의 좌중간 2루타가 터졌다. 4-1.  롯데는 1-4로 뒤진 5회 SSG 좌완 김택형을 상대로 홈런 2개를 때려냈다. 손성빈이 좌월 솔로 아치를 터뜨린 데 이어 황성빈도 좌측 담장 밖으로 타구를 보냈다. 3-4.  SSG는 5회 1사 2루서 한유섬의 적시타로 1점 더 달아났다. 6회 문상준과 안상현이 투런 아치를 작렬하며 4득점 빅이닝을 완성했다. 8회에도 임근우의 1타점 2루타가 나왔다. 롯데는 9회 이서준의 좌중간으로 넘어가는 2점 홈런으로 상대를 압박했다. 이후 2사 1,2루 찬스를 잡았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결국 5점 차로 고개를 떨궜다.  롯데 선발 나균안은 1회 2점을 내줬으나 2회부터 안정감을 되찾으며 3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박세웅, 정현수, 김진욱이 차례로 출격했다.  SSG 선발 마운드에 오른 베니지아노는 2이닝을 실점 없이 잘 소화했다. 윤태현, 김택형, 최민준, 정동윤이 구위 점검에 나섰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6.03.02.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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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 우승 멤버다! 日 놀라게 한 '한국계' 더닝의 호투 "위기서 빛나, 실력 유감없이 보여줬다"

[OSEN=홍지수 기자] 빅리그 28승 투수인 ‘한국계’ 데인 더닝이 대표팀 첫 등판에서 호투를 펼쳤다. 더닝은 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오릭스 버팔로스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공식 평가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3피안타 무4사구 1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이날 한국 대표팀은 8-5 승리를 거뒀다. 더닝의 오릭스전 호투에 일본 매체 ‘스포니티 아넥스’는 “한국 대표팀의 선발투수 더닝이 WBC 대회를 앞두고 순조로운 컨디션을 뽐냈다”고 주목했다. 1회 선두타자 무네 유마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니시카와 료마를 우익수 뜬공으로 정리했고 구레바야시 고타로는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사 후 오타 료는 2루수 땅볼로 유도해 1루 선행주자를 처리했다. 2회에는 선두타자 밥 시모어는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히로오카 다이시에게는 우선상 2루타를 허용해 1사 2루의 위기를 자초했지만 나카가와 게이타를 유격수 땅볼, 스기사와 류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2회를 끝냈다. 더닝은 3회에도 위기가 있었다. 선두 타자 후쿠나가 쇼의 유격수 쪽 깊은 타구가 1루 악송구가 되며 무사 2루가 됐다. 게다가 무네의 타구는 2루수 김혜성의 실책으로 무사 1, 3루가 됐다. 하지만 더닝은 니시카와와 구레바야시를 연달아 내야 뜬공으로 잡고 4번 오타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무실점 투구를 이어 갔다. 4회에는 송승기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스포니티 아넥스’는 “1회에는 무네 유마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2회에는 후속타자들을 차분히 막아내며 무실점으로 넘겼다. 직구 구속은 140km대였지만 제구력 바탕의 체인지업과 커브, 투심 등 다양한 변화구를 던지며 맞춰 잡았다”고 살폈다. 이어 매체는 “돋보이는 장면은 3회였다. 수비의 연속 실책으로 무사 1, 3루 위기에 몰렸으나 실점 없이 마운드를 내려왔다. 더닝은 2023년 텍사스에서 12승을 거두며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한 투수다. 통산 28승을 기록한 경험과 실적을 겸비한 그가 자신의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고 평했다. 2016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로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지명 받았던 더닝은 2020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했다. 통산 136경기(102선발) 593⅓이닝 28승 32패 평균자책점 4.44, 538탈삼진의 성적을 올렸다. 텍사스 레인저스에서는 2021년 27경기(25선발) 117⅔이닝 5승 10패 평균자책점 4.51, 2022년 29경기에서 153⅓이닝 3승 8패 평균자책점 4.46을 기록했다. 2023년 35경기(26선발) 172⅔이닝을 던지며 12승7패 평균자책점 3.70의 성적을 기록했다. 선발과 불펜을 오가는 스윙맨으로 활약했고 월드시리즈 우승반지까지 품었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6.03.02.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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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위트컴→안현민' 메가 코리안포 폭발! 더닝 3이닝 무실점 쾌투까지...한국, 오사카 평가전 1승1무→결전의 땅 도쿄로 [오사카 리뷰]

[OSEN=오사카(일본), 조형래 기자] 한국의 거포들이 연달아 터뜨리면서 오사카 평가전을 기분 좋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 이제 결전의 땅 도쿄로 향한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WBC 대표팀은 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2026 WBC 공식 평가전에서 8-5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전날(2일) 한신 타이거스전 3-3 무승부, 이날 오릭스전 승리로 공식 평가전 1승1무를 기록한 채 결전의 장소인 일본 도쿄돔으로 이동하게 된다.  오릭스는 가타야마 라이쿠가 선발 등판했다. 무네 유마(3루수) 니시카와 료마(지명타자) 구레바야시 고타로(유격수) 오타 료(2루수) 밥 시모어(1루수) 히로오카 다이시(우익수) 나카가와 게이타(좌익수) 스기사와 류(중견수) 후쿠나가 쇼(포수)가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오릭스는 전날(2일) 일본 대표팀과 평가전에서 대표팀 선발 기쿠치 유세이를 두들기며 1회 3득점에 성공하는 등 4-3으로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혼혈 투수 데인 더닝이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김도영(지명타자) 저마이 존스(좌익수) 이정후(중견수) 안현민(우익수) 문보경(1루수) 셰이 위트컴(3루수) 김혜성(2루수) 박동원(포수) 김주원(유격수)이 선발 출장했다.  한국의 타선은 2회 대폭발했다. 2회 선두타자 안현민의 중전안타부터 시작됐다. 문보경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무사 1,2루에서 위트컴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김혜성이 볼넷으로 걸어나가 1사 만루 기회가 만들어졌다. 박동원이 좌전 적시타를 뽑아내면서 선취점을 뽑은 한국이다. 계속된 1사 만루에서는 김주원이 2루수 땅볼을 때렸다. 1루 선행주자만 아웃됐고 김주원이 살아나갔다. 병살타를 저지시키며 1점을 더 추가했다. 2-0에서 계속된 2사 1,3루에서는 김도영이 다시 한 번 힘차게 방망이를 휘둘렀다. 김도영은 2사 1,3루에서 다시 한 번 좌측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전날(2일) 한신전에 이어 2경기 연속포. 한국이 5-0으로 앞서나갔다.  저마이 존스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고 2루 도루까지 성공했다. 이정후의 볼넷으로 이어진 1사 1,2루에서는 안현민이 좌선상 적시 2루타를 뽑아내며 6-0까지 격차를 벌렸다.  선발 더닝은 3회까지 무실점 피칭을 펼쳤다. 3이닝 3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역투. 그러나 3회 수비진의 위기를 자초했다. 3회 선두타자 후쿠나가 쇼를 유격수 내야안타와 송구실책으로 2루까지 내보냈고 무네 유마 역시 2루수 김혜성의 실책으로 내보내 무사 1,3루 위기가 만들어졌다. 하지만 더닝은 이후 2루수 뜬공과 유격수 뜬공, 유격수 땅볼로 스스로 위기를 극복했다. 더닝은 3이닝 3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완벽에 가까운 피칭을 펼쳤다. 4회부터 송승기가 마운드에 올라왔는데, 불안감을 노출했다. 선두타자 시모에에게 볼넷, 히로오카에게 중전안타를 내줬다. 나카가와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모두 태그업을 허용해 1사 2,3루 위기를 자초했다. 이어진 스기사와도 몸에 맞는 공을 허용해 1사 만루 위기가 만들어졌다. 일단 후쿠나가를 삼진 처리했지만 무네에게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내줬다. 니시카와에게 볼넷을 허용하면서 다시 2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2사 만루에서는 고우석이 등판했다. 고우석은 첫 타자 구레바야시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줬다. 6-3까지 추격을 당했다. 그러나 오타를 3루수 뜬공으로 잡아내면서 추가 실점 없이 4회를 마쳤다.  그러자 한국은 5회초 앞선 5타석 연속 침묵했던 셰이 위트컴이 폭발했다. 위트컴은 5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등장해 좌중월 솔로포를 터뜨리며 그동안의 침묵을 깼다. 7-3으로 스코어가 벌여졌다.  고우석이 5회말까지 책임지며 1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후 김영규가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뒤 조병현이 7회를 책임지기 위해 올라왔다. 조병현은 7회 1사 후 볼넷 2개와 내야안타로 1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지만 무실점으로 위기를 극복해냈다.  8회에는 유영찬이 공을 이어받았다. 그러나 유영찬은 8회를 제대로 마무리 짓지 못했다. 8회 2사 후 2실점을 더하면서 5-7로 추격을 당했다. 한국은 결국 8회를 마무리 짓지 못했고 준비된 투수를 모두 소진했다. 이에 주최 축에서 대기 투수로 준비한 독립리그 도쿠시마 인디고삭스 소속의 고바야시 다츠토가 등판했고 고바야시는 149km의 패스트볼로 삼진을 잡아내며 8회를 넘겼다. 그리고 9회초, 한국은 안현민이 솔로포까지 폭발시키면서 실점을 곧바로 되찾았다. 8-5로 달아났다. 9회에는 또 다른 독립리그 투수인 이시이 고기가 9회를 책임지면서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 지었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6.03.02.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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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10~27일 성수동에서 팝업스토어 ‘베어스랜드’ 개장

[OSEN=길준영 기자] 두산 베어스가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두산은 3일 “오는 10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성수동 '맵달SEOUL 성수'에서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유니레버코리아의 섬유케어 브랜드 스너글과 콜라보 팝업스토어 '베어스랜드'를 운영한다”고 전했다.  스너글은 ‘입고 싶은 포근향’이라는 메시지를 바탕으로 섬유유연제, 세제, 건조기시트, 섬유탈취제 등 일상 속에서 포근한 향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브랜드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두산베어스의 헤리티지에 스너글 특유의 감성을 더해, 팬들을 위한 플레이그라운드 콘셉트로 꾸몄다. 또한 스너글의 브랜드 마스코트 ‘스너곰’이 공간 곳곳에 등장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총 172평 규모의 공간은 1층 굿즈 판매존과 2층 체험존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1층 굿즈 판매존에서는 약 40여 종의 콜라보 상품을 판매한다. 마스코트 철웅이가 패키지에 적용된 스너글 섬유탈취제를 비롯해 스너곰 인형 키링, 콜라보 유니폼 등 양사의 특징을 살린 다채로운 MD를 만나볼 수 있다. 2층 체험존은 팬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했다. 배팅 게임, 볼풀 야구공 찾기, 도루 체험 등 야구 관련 어트랙션과 구단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헤리티지 전시관이 마련됐다. 또한 회전목마와 미디어 스테이지 등 스페셜 포토존을 설치해 즐길 거리를 더했다. 운영 시간은 주중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주말은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팝업스토어는 회차별 사전 예약과 현장 입장을 병행한다. 사전 예약은 3월 4일(수)부터 네이버 예약을 통해 가능하다. 팝업스토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두산베어스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3.02.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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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다녀온 14억 에이스가 깨어났다! 日 독립팀 3이닝 KKK 무실점 봉쇄 ‘직구 최고 150km’ [오!쎈 미야자키]

[OSEN=미야자키(일본), 이후광 기자] '돌아온 가을 에이스' 크리스 플렉센(두산 베어스)이 일본 독립리그 팀을 상대로 깔끔한 투구를 선보였다. 플렉센은 3일 일본 미야자키 이키메노모리 운동공원 제2구장에서 열린 일본 독립리그 미야자키 선샤인즈와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무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25일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스전에서 2이닝 3실점으로 흔들렸던 플렉센. 당장 3주 뒤 2026시즌 개막전을 맡아야할 1선발의 부진에 우려의 시선이 모아졌지만, 이날은 달랐다.  경기 시작과 함께 선두타자 지미니안을 초구에 2루수 땅볼로 잡고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이어 스기를 헛스윙 삼진, 치네네를 2루수 땅볼로 돌려보냈다. 1회초 투구수는 불과 7개였다.  1점의 리드를 안은 2회초도 안정적이었다. 선두타자 하타나카를 3루수 땅볼, 오카다를 헛스윙 삼진, 이케노를 우익수 뜬공으로 손쉽게 잡고 2이닝 연속 삼자범퇴 이닝을 치렀다.  플렉센은 3회초 1사 후 제구가 급격히 흔들렸다. 직구 최고 구속을 140km 후반대까지 끌어올렸지만, 공이 존에서 살짝 벗어나면서 니시바야시와 사사를 연달아 볼넷으로 내보냈다. 주심의 볼 판정에 다소 납득하지 못하는 표정을 짓기도 했다. 그러나 실점은 없었다. 두 번째로 만난 지미니안을 유격수-2루수-1루수 병살타 처리, 이닝을 끝냈다.  플렉센은 3-0으로 앞선 4회초 최원준에게 바통을 넘기고 실전 점검을 마쳤다. 투구수는 43개, 직구 최고 구속은 150km까지 측정됐다.  플렉센은 2026시즌을 앞두고 총액 100만 달러(약 14억 원) 조건에 두산으로 컴백했다. 2020시즌 두산에서 21경기 8승 4패 평균자책점 3.01을 남긴 뒤 포스트시즌에 가을 에이스로 활약한 그는 메이저리그 생활을 거쳐 6시즌 만에 두산 복귀를 택했다. 플렉센은 2026시즌 두산 선발 마운드를 이끌 1선발이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6.03.02.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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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소사 리틀야구단, 제1회 한국리틀야구연맹회장기 전국대회 초대 우승

[OSEN=손찬익 기자] 부천소사 리틀야구단이 제1회 한국리틀야구연맹회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에서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사)한국리틀야구연맹(회장 김승우)이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는 2026시즌 첫 전국 단위 대회로, 부산 기장드림볼파크에서 전국 54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개막식은 지난달 22일 오전 11시 소프트볼구장에서 진행됐으며, 김승우 회장을 비롯해 기장군수, 기장군의회 의장, 부산광역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 기장군체육회장, 기장군야구소프트볼협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결승전은 지난 2일 오전 9시 리틀구장에서 부천소사 리틀야구단과 남양주한강 리틀야구단의 맞대결로 펼쳐졌다. 부천소사는 1회초부터 기선을 제압했다. 2번 타자 임한결의 볼넷을 시작으로 김서하의 2루타, 김현진의 연속 2루타(2타점)가 이어지며 단숨에 점수를 뽑았다. 여기에 박시호의 중전 적시타까지 더해지며 1회에만 3점을 선취했다. 마운드에서는 김현진이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선보였다. 1회말 남양주한강의 공격을 깔끔하게 막아낸 데 이어 이후 이닝에서도 상대 타선을 효과적으로 봉쇄했다. 4회말 1점을 내주긴 했지만, 이후 김서하로 이어진 계투진이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특히 김현진은 타석에서도 빛났다. 5회초와 6회초 연타석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투타를 겸비한 에이스의 존재감이 빛난 순간이었다. 경기 후 부천소사 이성용 감독은 “2026시즌 첫 대회인 한국리틀야구연맹회장기를 우승으로 마무리해 기쁘다. 무엇보다 선수들이 부상 없이 대회를 잘 치러줘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부산에서 대회를 개최해주신 김승우 회장님과 연맹 관계자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연맹 관계자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준 선수단과 코칭스태프에게 감사하다. 대회를 원활히 운영할 수 있도록 도와준 직원들과 기장군에도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시상 내역  ▲우승 : 부천소사 리틀야구단 ▲준우승 : 남양주한강 리틀야구단 ▲공동 3위 : 양산시 리틀야구단, 용인수지구 리틀야구단 ▲감독상 : 이성용 감독(부천소사), 김의선 감독(남양주한강) ▲최우수선수상 : 김현진(부천소사) ▲우수선수상 : 조지호(남양주한강) 손찬익([email protected])

2026.03.02.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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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WBC 8강 가면? 이 나라들 만납니다

베네수엘라, 도미니카공화국, 네덜란드, 이스라엘, 니카라과. 다섯 팀 중 하나를 만난다. '류지현호'가 8강에 오른다면 말이다. 한국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체코, 일본, 대만, 호주와 C조에 편성됐다.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조별리그에서 2위 안에 들면 미국에서 열리는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조 1위를 차지하면 D조 2위, 2위를 차지하면 D조 1위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D조는 '2강 1중 2약'으로 볼 수 있다. 도미니카공화국과 베네수엘라가 2강, 네덜란드가 1중, 이스라엘과 니카라과가 약체로 꼽힌다. 카리브해 히스파니올라 섬 동쪽에 위치한 도미니카공화국은 '야구의 나라'다. 인구는 1000만 명을 조금 넘지만 수많은 스타를 배출했다. 2013년 3회 WBC에서는 전승 우승을 차지했다. 메이저리그에서 미국 다음으로 많은 선수가 뛰고 있기도 하다. 로스터 30인 모두 현역 메이저리거이고, 감독은 MLB 통산 703홈런, 3384안타를 친 알버트 푸홀스다. 이번 대회에서도 도미니카는 우승후보로 꼽힌다. 지난해 뉴욕 메츠와 15년 7억6500만 달러(약 1조1200억원)에 계약한 강타자 후안 소토를 비롯해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매니 마차도(샌디에이고), 케텔 마르테, 헤랄도 페르도모(이상 애리조나), 주니오르 카미네로(탬파베이), 훌리오 로드리게스(시애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 등 올스타급 라인업을 꾸렸다. 타티스-소토-마르테-게레로-카미네로로 이어지는 상위타선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에이스는 지난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 2위에 오른 좌완 크리스토퍼 산체스(필라델피아)다. 2022년 사이영상 수상자 샌디 알칸타라(마이애미)가 뒤를 잇는다. 브라이언 베요(보스턴), 루이스 세베리노(어슬레틱스)이 3, 4선발로 나선다. 불펜진은 지난해 MLB 세이브 1위(42개) 카를로스 에스테베스(캔자스시티)를 필두로 지난해 구원투수 평균자책점 3위에 오른 애브너 유리베(밀워키), 데니스 산타나(피츠버그), 카밀로 도발(뉴욕 양키스), 세란토니 도밍게스(토론토), 완디 페랄타(샌디에이고) 등 각 팀 필승조와 마무리 요원들이 포진했다. 하지만 타선에 비해 투수진의 무게감이 떨어지는 건 사실이다. 이창섭 SPOTV 해설위원은 "D조에선 도미니카 선수 구성이 제일 좋다. 미국과 일본에 뒤지지 않는다. 다만 투수는 지난해 사이영상 수상자인 타릭 스쿠발과 폴 스킨스, 로건 웹 등이 버티는 미국이나 일본에 비하면 선발이 약해 보인다. 야수진이 워낙 압도적이어서 투수들이 평균 정도만 해도 정상에 오를 수 있다"고 평했다. 관건은 '팀웍'과 '멘털'이다. 이창섭 위원은 "도미니카는 분위기를 많이 타는 팀이다. 2013년엔 정말 강력했지만, 지난 대회(2023년)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우승을 할 땐 로빈슨 카노가 리더 역할을 잘 했다. 이번엔 마차도가 그 역할을 맡을텐데, 샌디에이고에선 리더십을 증명하지 못했다. 자기 중심적인 부분이 있다"고 했다. 키플레이어는 게레로다. 이창섭 위원은 "게레로가 지난해 월드시리즈에서 우승을 놓치고 눈물을 보였다. 그걸 만회하기 위해서 이번 대회를 위해 투지를 불태울 것"이라고 했다. 도미니카공화국과 견줄 팀은 베네수엘라다. 베네수엘라의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랭킹은 5위로 도미니카(12위)보다 높다. 도미니카의 메이저리거들이 나서지 않는 대회에서 랭킹포인트를 많이 따내긴 했지만 무시할 수 없는 전력을 지녔다. 미국의 베팅 사이트들은 대체로 미국, 일본, 도미니카공화국에 이어 베네수엘라의 우승확률을 높게 보고 있다. 최고 성적은 2009년 대회 공동 3위. 당시 윤석민이 호투를 펼친 한국에 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지난 대회에선 8강에서 미국에 앞서다 역전패해 탈락했다. 이번 대회에선 간판인 카를로스 코레아와 호세 알투베(이상 휴스턴)가 MLB 사무국이 주관하는 상해보험 승인이 거부돼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알투베는 2023 WBC 당시 엄지 부상을 당한 바 있다. 에이스를 맡아줘야 할 파블로 로페스(미네소타)는 스프링캠프에서 팔꿈치 통증을 느껴 토미존 수술을 받았다. 올 시즌 뒤 MLB 은퇴를 선언한 미겔 로하스(LA 다저스)도 합류가 불발됐다. 그래도 타선의 힘은 강력하다.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잭슨 추리오(밀워키), 살바도르 페레즈(캔자스시티)로 이뤄진 중심타선이 강력하다. 장타력과 송구 능력이 뛰어난 포수 윌슨 콘트레라스(세인트루이스)도 있다. 지난해 디트로이트에서 타율 0.256, 16홈런을 기록한 글레이버 토레스가 9번타자 후보다. 이창섭 위원은 "(지난해 49홈런을 친)파워 히터 에우제니오 수아레스(시애틀)와 정교한 타자 루이스 아라에스(샌디에이고)도 있다. 타선의 힘은 좋다. 도미니카공화국을 넘기 위해선 조직력을 잘 만들어야할 것이다. 아쿠냐가 팀 분위기를 잘 만드느냐가 중요하다. 페레스도 팀을 잘 만드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A급 선수가 없는 투수진은 도미니카에 비해 떨어진다. 지난해 12승을 거둔 레인저 수아레스(필라델피아), 9승을 올린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애리조나)가 원투펀치를 구성한다. 케이더 몬테로(디트로이트), 안토니오 센자텔라(콜로라도)가 3, 4선발을 맡을 듯하다. 대니얼 팔렌시아(시카고 컵스), 에두아르드 바자르도(시애틀), 호세 알바라도(필라델피아), 호세 부토(샌프란시스코), 앙헬 제르파(캔자스시티) 등 불펜진의 활용이 승패를 가를듯하다. 이 위원은 "지난해 컵스 마무리였던 팔렌시아도 안정감이 떨어지고, 알바라도도 제구가 좋은 편은 아니다. 불펜엔 물음표가 달려 있어서 쉽진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도미니카는 미국과 일본도 피하고 싶은 팀이다. 두 팀 중에선 그래도 베네수엘라를 만나는 게 좋은 상황"이라고 했다. 2013년, 2017년 2회 연속 4강에 오른 네덜란드는 과거에 비해 전력이 떨어졌다는 평가다. 이번에도 본토보다는 속령인 퀴라소, 아루바 출신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여전히 주축을 이루고 있다. 그러나 스타급 선수들이 나이가 들고, 세대교체가 이뤄지지 않았다. 직전 대회에서도 2승 2패를 기록해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이번에도 야수진은 메이저리거가 절반 이상이지만 약점으로 꼽힌 투수진은 더 약해졌다. 선발 자원은 모두 빅리그 경험이 없다. 이창섭 위원은 "잰더 보가츠(샌디에이고)와 주릭슨 프로파, 아지 알비스(이상 애틀랜타), 디디 그레고리우스 등이 출전하지만 예전보다는 약해졌다. 이번에는 조별리그 통과가 쉽지 않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이스라엘과 니카라과는 상대팀에게 이겨 조 4위까지 주어지는 다음 대회 시드를 따내는 게 현실적인 목표다. 이스라엘은 스펜서 호위츠(피츠버그)와 이정후의 팀 동료 해리슨 베이더(샌프란시스코)가 눈에 띈다. 니카라과는 명감독 더스티 베이커가 지휘봉을 잡았다. 김효경([email protected])

2026.03.02.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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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공백 크겠네’ 80억에 품은 유격수 미친 활약→신임 감독 홀딱 반했다 “다른 선수는 못 잡는 타구를 잡아” [오!쎈 미야자키]

[OSEN=미야자키(일본), 이후광 기자] “다른 선수는 못 잡는 타구를 잡더라.”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김원형 감독은 3일 일본 미야자키 이키메노모리 운동공원 제2구장에서 열리는 일본 독립리그 미야자키 선샤인즈와 연습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주전 유격수 박찬호의 퍼포먼스에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80억 원 이적생’ 박찬호가 확실한 존재감을 뽐낸 경기는 지난 1일 자체 청백전이었다. 청팀의 1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1볼넷 맹타를 휘둘렀고, 수비에서도 한 차례 하이라이트 필름을 제작했다. 박찬호는 1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해 백팀 선발투수로 나선 외국인 좌완 잭로그를 상대로 깨끗한 중전안타를 터트렸다. 후속타자 정수빈의 우전안타 때 2루로 이동한 그는 강승호의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선제 3루타가 터지며 홈까지 밟았다.  2-2로 맞선 2회초에는 2사 1, 3루 득점권 찬스를 맞이했다. 박찬호는 이번에도 잭로그를 만나 좌측 깊숙한 곳으로 2타점 2루타를 때려내며 청팀의 4-2 리드를 이끌었다.  박찬호는 수비에서도 80억 원의 가치를 증명했다. 지난달 25일 세이부 라이온스전에서 이미 한 차례 호수비를 화제를 모은 그는 2회말 2루 베이스 쪽으로 굴러온 홍성호의 안타성 타구를 가까스로 잡아낸 뒤 360도 회전 송구를 뽐내며 선수단의 박수와 환호를 한 몸에 받았다.  김원형 감독은 “박찬호를 그 동안 상대 팀으로만 봤는데 같은 팀에서 야구를 해보니 수비 움직임, 타석에 임하는 모습이 확실히 다르다.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라는 게 느껴진다”라고 바라봤다.  사령탑이 특히 매력을 느낀 부분은 수비. 스토브리그에서 80억 원이라는 거액을 투자한 결과 마침내 김재호의 뒤를 이을 주전 유격수가 탄생한 느낌이다. 김원형 감독은 “움직임이 정말 좋다. 사실 밖에서 볼 때는 너무 수비를 화려하게 한다는 느낌을 받기도 했다. 그런데 다른 선수들 같으면 못 잡았을 타구를 쫓아가서 잡고 아웃시키는 걸 보면 확실히 좋은 선수임에는 분명하다”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박찬호의 타순은 아직 고민 단계다. 김원형 감독은 "1, 2번을 두고 계속 고민 중이다. 1번을 치면 2번이 걱정이고, 2번을 치면 1번이 걱정이다“라며 ”수석코치, QC코치는 1번이 적합하다고 보는데 난 2번이 나을 거 같기도 하다. 박찬호가 공을 잘 보지 않나. 그리고 쉽게 죽지 않는다. 그러면 투수에게 공을 몇 개 던지게 하고 3번타자로 연결해줄 수 있다. 그런 역할을 박찬호가 잘한다. 개인적인 생각은 그런데 시범경기 끝날 때까지 고민을 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산은 일본 독립리그 팀을 맞아 정수빈(중견수) 박찬호(유격수) 다즈 카메론(우익수) 양의지(포수) 안재석(3루수) 양석환(1루수) 박준순(지명타자) 홍성호(좌익수) 강승호(2루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에이스 크리스 플렉센이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6.03.02.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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