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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감 무소식' 김범수, 이러다 캠프는 갈 수 있나…한화 출국 D-4, 막판 계약 성사 여부 '촉각'

[OSEN=조은혜 기자] 프로야구 FA(자유계약선수) 투수 김범수가 스프링캠프 출발 전까지 사인을 할 수 있을까. 김범수는 지난해 11월 8일 FA 승인선수로 공시되며 시장에 나왔으나, 해를 넘기고 보름이 더 지난 상황에서도 아직 계약 소식은 들리고 있지 않다. 김범수와 손아섭, 장성우, 조상우까지 4명이 현재 미계약자로 남아있다. 2015 1차지명으로 한화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한 김범수는 한화에서 11시즌 동안 481경기 538⅔이닝을 던져 27승47패 72홀드 5세이브, 평균자책점 5.18을 마크했다. FA를 앞둔 올해에는 73경기에 나서 48이닝을 소화, 2승1패 6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2.25로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안정적인 퍼포먼스를 꾸준하게 이어가지는 못했어도 시즌을 거듭하며 성장세를 보였고, 좌완 불펜이라는 특성상 시장 내 가치 있는 선수로 분류가 됐다. 시장이 열린 초반에는 김범수를 둘러싼 관심이 일부 감지되기도 했지만, 이후 협상 테이블로 이어지는 움직임이 없었다. 한화는 오는 23일 1차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호주 멜버른으로 출국한다. 남은 시간은 단 4일. 협상 공백이 길어지면서 타 구단 이적 가능성은 사실상 희박해졌고, 한화 잔류가 가장 현실적인 시나리오로 떠올랐지만 이마저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화는 노시환과 다년 계약을 추진하고 있고, 초대형 계약이 예상되는 만큼 샐러리캡을 고려하면 선제적인 지출에는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시장이 열리자마자 김범수 측에게 "바로 계약을 하기 쉽지 않다"고 양해를 구한 이유다. 다만 노시환과의 다년 계약 협상이 길어지면서 시즌 개막 전까지도 결론이 나지 않을 가능성이 커졌고, 그에 따라 김범수와의 협상 역시 더 미뤄질 수밖에 없었다. 현재 시장 분위기 속에서 김범수를 둘러싼 선택지는 많지 않다. 협상 시간이 길어질수록 주도권은 구단 쪽으로 기울 수밖에 없고, 합의에 이르기 위해서는 선수 측이 현실적인 판단을 내려야 한다. 김범수 측과 꾸준히 통화를 하면서 상황을 공유했던 한화 구단 관계자는 최근 김범수의 에이전트와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여러 변수 속, 협상이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시선이 모인다. /[email protected] 조은혜([email protected])

2026.01.18.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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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 D-3' 장성우 FA 합의 실패, 설마가 현실 됐다…KT 주전 포수 없이 캠프 떠나나

[OSEN=조형래 기자] 결국 KT 위즈가 주전 포수 없이 스프링캠프를 떠나게 됐다. 프리에이전트(FA) 장성우와 계약 합의에 실패했고 장기화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KT는 18일 호주 질롱과 일본 오키나와에서 진행되는 스프링캠프 명단을 발표했다. 오는 1월 21일 출국해 44일 동안 진행되는 스프링캠프다. 이번 스프링캠프에는 총 59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3년 50억원에 계약한 김현수, 4년 48억원에 계약한 최원준, 그리고 4년 10억원 계약을 맺은 한승택 등 외부 FA 영입 3인방이 모두 참가하고 2026년 신인 5명(투수 박지훈, 고준혁, 내야수 이강민, 김건휘, 임상우)도 스프링캠프에서 이강철 감독의 눈도장을 받기 위해 구슬땀을 흘린다.  하지만 결국 내부 FA였던 포수 장성우의 이름은 이번 명단에 없었다. 외부 FA들은 통 큰 투자로 영입했지만 스프링캠프 출발까지 단 3일이 남은 현 시점까지, 팀의 핵심 선수인 장성우와는 여전히 계약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4년 42억원의 FA 계약이 끝나고 두 번째 FA 자격을 얻은 장성우는 현재 대체불가 자원이지만 계약 합의 소식이 요원하다.  이강철 감독이 신임하고 KT의 투수왕국을 만들어 낸 일등공신이다. 2015년 5월 초대형 트레이드를 통해 롯데 자이언츠에서 KT로 이적한 뒤 지난해까지 무려 11시즌 동안 KT의 안방을 지켰다. 노련한 투수리드와 볼배합으로 KT의 상징과도 같은 선수가 됐다. 트레이드로 합류했지만 1군 통산 1482경기 가운데 무려 1248경기를 KT에서 소화했다. 체력 소모가 많은 포수 포지션임에도 KT에서 통산 타율 2할6푼2리 993안타 127홈런 601타점 412득점 OPS .741의 성적을 기록하며 준수한 타격 실력도 보여줬다.장성우와 KT는 수차례 계약 조건을 교환했다. KT가 제시한 조건과 장성우가 원하는 조건의 간극이 꽤나 큰 것으로 보인다. KT 구단은 장성우를 붙잡는다는 기조지만 협상은 좀처럼 진전되지 않았다. 최근 수정된 조건을 전달했지만 역시 합의까지 도달하지 못했다. 장성우가 타구단 이적을 알아본다고 하더라도 상황은 여의치 않다. B등급 FA이기에 보상의 문턱이 있다. KT를 제외한 9개 구단 모두 주전 포수 라인업은 어느정도 갖춰져 있다. 장성우는 KT 잔류가 현실적이고 KT도 장성우가 없으면 한 시즌 안방을 어떻게 꾸려가야 할지 가늠하기 힘들다.  한승택을 대안으로 영입했지만 한 시즌을 주전으로 끌고가기에는 무리가 있다. 조대현 김민석 등 젊은 포수들도 캠프에 따라가지만 장성우의 존재 유무는 포수진 무게감에 차이가 크다. 과연 KT와 장성우는 언제쯤 계약에 합의할 수 있을까. 돌이킬 수 없는 강을 아직 건너지는 않았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6.01.18. 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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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키 플레이어, 오타니가 아니라고? 303홈런 거포 출신 "내가 감독이라면…"

[OSEN=조은혜 기자]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이 가까워지고 있는 가운데, 일본에서는 야구 국가대표팀 '사무라이 재팬'의 소식을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 17일 심야 방송된 TBS 계열 스포츠 뉴스 프로그램 'S☆1'에서는 3월에 열리는 WBC를 앞두고 일본 대표팀의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등 19명이 내정된 소식을 특집으로 다뤘다.  닛폰햄과 요미우리, 주니치에서 활약하며 일본프로야구(NPB) 15시즌 통산 1696경기, 303홈런을 기록한 나카타 쇼가 선발 라인업을 예상했다.  나카타의 예상 라인업은 스즈키 세이야(중견수),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 곤도 겐스케(좌익수), 무라카미 무네타카(3루수), 요시다 마사타카(우익수), 오카모토 가즈마(1루수), 마키 슈고(2루수), 겐다 소스케(유격수) 사카모토 세이지로(포수) 순으로, 선발투수로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넣었다. 나카타는 "단기전에서는 선취점이 상당히 큰 열쇠를 쥔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상위 타선에서 찬스를 만들고, 4~6번에서 장타를 포함해 대량 득점으로 이어가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설명했다. 키 플레이어로는 3번타자로 예상한 소프트뱅크의 외야수 곤도 겐스케를 꼽았다. 나카타는 "뭐니 뭐니 해도 가장 경계되는 건 오타니 선수다. 모두가 어떻게든 오타니를 의식하게 될 것이다. 물론 나 역시 오타니를 기대하고 있기 때문에, 승부를 피하는 장면은 반드시 나올 거라고 본다"고 예상했다. 이어 " 그래서 그 뒤, 주자가 쌓인 상황에서의 곤도 선수가 중요하다. 선구안은 이 중에서도 곤도 선수가 가장 뛰어난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설령 오타니 선수를 잡았다고 해도 결코 안심할 수 없다. 어떻게 해야 질 수 있을까 싶을 정도의 타선"이라고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곤도 겐스케는 2017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부터 2019 WBSC(세게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12, 2020 도쿄올림픽, 2023 WBC까지 꾸준히 일본 대표팀에 뽑히고 있는 선수다. 2023 WBC에서는 원태인을 상대로 홈런을 때려내기도 했다. 지난 시즌 소프트뱅크에서는 부상 탓에서 75경기밖에 나서지 못했으나 77안타 10홈런 41타점 28득점 타율 0.301로 좋은 성적을 남겼다. /[email protected] 조은혜([email protected])

2026.01.17.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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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우 없다' KIA 스프링캠프 63인 명단 공개...25일부터 일본 아마미오시마-오키나와에서 대장정

[OSEN=조형래 기자] 결국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은 조상우가 없는 스프링캠프 명단이 공개됐다.  KIA 타이거즈가 2026 시즌을 대비해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어간다. KIA는 오는 23일 출국해 1월 25일부터 3월 8일까지 일본 가고시마현 아마미오시마에 위치한 아마미 카와쇼 구장과 오키나와 킨 구장에서 스프링캠프를 운영한다. 이번 스프링캠프에는 코칭스태프 21명, 선수 42명 등 63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선수단은 투수 21명, 포수 3명, 내야수 9명, 외야수 9명으로 구성됐다. 2026년 신인 가운데에서는 투수 김현수와 외야수 김민규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차 드래프트로 합류한 투수 이태양과 내야수 이호연도 합류했고 4년 80억원 계약을 맺고 팀을 떠난 박찬호의 보상선수인 투수 홍민규도 스프링캠프 명단에 포함됐다. 하지만 내부 FA 자원이었던 조상우와는 계약에 합의하지 못하면서 캠프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번 스프링캠프는 1차와 2차로 나뉘어 진행된다. 먼저 선수단은 1월 25일부터 아마미오시마의 아마미 카와쇼 구장에서 체력 및 기술, 전술 훈련을 소화한다. 이후 2월 22일 오키나와로 건너가 23일부터 3월 7일까지 킨 구장에서 훈련과 연습경기를 병행하며 본격적인 실전 체제에 돌입한다. 선수단은 2월 24일 대한민국 국가대표와의 연습경기를 시작으로 실전감각을 끌어올릴 계획이며, 이후 KBO 리그 팀들과 4차례의 연습경기를 치르고 3월 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6.01.17.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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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과 1위' 2004년생 문현빈-김서현, 데뷔 첫 억대는 당연한데…연봉 얼마나 오를까

[OSEN=조은혜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19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끈 '2004년생 동갑내기' 문현빈과 김서현의 연봉이 얼마나 오를까.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오는 23일 호주 멜버른으로 1차 스프링캠프를 떠난다. 새 시즌 준비를 앞두고 대부분의 선수단이 2026년 연봉 계약을 마친 가운데, 투타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던 문현빈과 김서현의 연봉이 어디까지 오를지 관심이 모인다. 문현빈은 2025시즌 141경기에 나서 169안타 12홈런 80타점 71득점 17도루 타율 0.320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첫 가을야구였던 포스트시즌에서도 플레이오프 5경기 18타수 8안타 2홈런 10타점 6득점 타율 0.444의 성적으로 펄펄 날았다. 2023년 2라운드 전체 11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문현빈은 데뷔 시즌 137경기에 나서 114안타 5홈런 49타점 47득점을 기록하고 역대 7번째 고졸신인 100안타 달성 선수가 됐다. 이듬해 연봉 5000만원이 오른 8000만원에 사인, 2024시즌에는 주춤하며 연봉이 동결됐다. 리그 전체로 봐도 타율 5위, 첫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며 팀을 이끈 이번 시즌에는 첫 억대 연봉은 당연하고, 기존 연봉의 2배 이상의 인상, 2억원을 넘는 연봉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투수 쪽에서는 김서현의 첫 억대 연봉 계약이 기대된다. 김서현은 2024년 3300만원, 2025년 5600만원의 연봉에 사인한 바 있다. 김서현은 2025시즌 마무리를 맡아 69경기에 나서 66이닝을 소화, 33세이브, 2승4패, 2홀드, 평균자책점 3.14를 기록했다. 세이브는 구원왕을 차지한 박영현(KT35세이브)에 이은 리그 2위. 블론세이브는 4개로 적었다. 첫 풀타임 시즌으로 정규시즌 막바지에는 힘이 빠진 듯한 모습을 보였고, 포스트시즌에서도 아쉬운 장면이 많이 나왔지만 김서현이 갑작스럽게 맡은 클로저 자리를 안정적으로 소화하지 못했다면 한화의 7년 만의 가을야구도 쉽지 않았을 것이란 평가다. /[email protected] 조은혜([email protected])

2026.01.17.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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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환 후계자→투수 전향’ 150km 파이어볼러, 통합 우승 필승조였는데, 어쩌다 캠프 탈락됐을까

[OSEN=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투수 백승현이 1군 스프링캠프 명단에서 탈락했다. LG는 오는 22일과 23일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로 스프링캠프를 떠나는데 40명의 캠프 명단에 백승현의 이름은 빠졌다. 2023년 LG가 29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할 때, 백승현은 불펜에서 깜짝 활약을 했다. 2015년 신인드래프트 2차 3라운드로 LG의 지명을 받아 입단한 백승현은 내야수였다. 유격수가 주포지션으로 오지환의 후계자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내야수로 자리를 잡지 못하자, 투수로 전향했다. 150km가 넘는 빠른 볼을 던지면서 투수에 도전했다. 백승현은 2021년부터 투수로 1군 무대에 올랐고, 2023년 필승조로 활약했다. 42경기(40이닝)에 등판해 2승 3세이브 11홀드 평균자책점 1.58을 기록했다. 백승현, 유영찬, 박명근이 불펜에서 필승조로 활약하면서 LG는 기존 고우석, 정우영, 이정용 등과 두터운 불펜 야구를 앞세워 정상에 올랐다. 백승현은 2024년에는 36경기(26⅔이닝) 2승 1패 2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9.11로 부진했다. 지난해는 33경기(30이닝) 1승 2홀드 평균자책점 3.90을 기록했다. 6월과 9월 한 차례씩 2군에 내려갔다 왔고, 시즌 마지막에 볼넷 이슈로 부진했다. 8~9월 평균자책점은 7.36이었고, 9월 평균자책점은 13.50이었다. 2023년과는 달리 한국시리즈에는 엔트리에도 포함되지 못했다. 2년 만이 다시 통합 우승을 차지한 LG는 2026시즌 전력에서 불펜 뎁스는 더 보강된다. 아시아쿼터로 영입한 웰스는 불펜에서 롱릴리프를 맡는다. 선발도 가능하지만 임찬규, 손주영, 송승기의 국내 3~5선발이 있기에 일단 불펜으로 시작한다. 좌완 김윤식은 4월말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한다. 염경엽 감독은 웰스, 김윤식을 대체 선발로도 준비시키면서 불펜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지난해 전반기에는 없었던 함덕주(재활), 이정용(군 복무)이 후반기부터 가세했다. 염 감독은 “함덕주, 이정용, 장현식 세 명은 작년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이 올해 준비하는 자세나, 감독 경험상 성공할 확률이 높다고 본다. 세 선수가 중간에서 중심 역할을 해 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신구 조화가 굉장히 잘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젊은 영건들도 성장하고 있다. 염 감독은 “김영우가 작년에 좋은 경험을 했고, 김영우의 연속성을 만드는 것이 캠프에서 중요한 목표 중 하나다. 작년부터 준비한 박시원이 우리 생각대로 성장한다면 충분히 3월 시즌부터 기회를 받을 수 있는 데이터와 힘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또 장시환, 김진성 고참들도 있고, 여러 자원들이 중간에 많다”고 덧붙였다. 염 감독은 “캠프는 가지 않지만 백승현도 있다. 시즌을 치르면서 B플랜, 좀 더 경기에 이길 수 있는 확률을 높이는 전력을 갖추고 있다”고 언급했다. 최근 2년 동안 부진한 백승현은 현재로선 예비 전력으로 언급된 것. 2군 스프링캠프에서 시즌을 준비하지만, 2023년 보여줬던 구위와 제구를 다시 보여준다면 기회를 받을 것이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6.01.17.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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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타선보다 더 강하네' 삼성의 ‘769홈런 듀오’ 최적 타순은?

[OSEN=손찬익 기자] 올 시즌 한국시리즈 우승을 목표로 삼은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769홈런 듀오' 최형우와 강민호. 과연 몇 번을 치는 게 가장 이상적일까.  1군 통산 419홈런을 터뜨린 최형우는 지난해 133경기를 소화하며 타율 3할7리(469타수 144안타) 24홈런 86타점 74득점을 올렸다.  최형우는 몇 번을 치든 상관없다. 타점 먹방쇼를 펼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 최형우는 “(주자가) 누상에 나가면 저는 (타점을) 먹어야 한다. 타점 욕심이 많기 때문에 타점 생산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했다.  최형우는 또 “살아보니까 제가 말한다고 그렇게 흘러가는 게 아니더라. 4번이든 6번이든 그냥 주어진 역할에 열심히 할 생각이다. 7번 쳐야 한다면 은퇴해야 한다”고 씩 웃었다.  KBO리그 포수 최초로 350홈런 시대를 연 강민호는 지난해 5번 타자로 가장 많은 타석을 소화했고 그다음 4번 타자로 나섰다. 타율 2할6푼9리(412타수 111안타) 12홈런 71타점 37득점을 올린 그는 하위 타순에서 힘을 보태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상대 포수 입장에서 우리 팀 클린업 트리오를 본다면 LG 타선을 상대하는 느낌이 들 것 같다"는 강민호는 "선수들은 경기하기 전에 라인업의 무게감을 보고 기선 제압이 되는 느낌이 있다. 우리 팀이 좀 더 파괴력이 생길 것"이라고 했다.  강민호는 또 "저는 이번 캠프 때 감독님과 면담을 통해 중심 타선으로 올라가는 일이 없도록 이야기 잘 해보겠다"고 덧붙였다. 공격보다 수비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의도다.  최형우와 강민호는 올 시즌 반드시 정상에 오르겠다고 한목소리로 말했다.  ‘우승 청부사’로 기대를 모으는 최형우는 “부담감은 없다. 그냥 원래 하던 대로 하는 스타일이다. 제가 왔다고 우승 후보로 꼽히는 건 말이 안 된다. 우리 팀이 최근 들어 좋은 성적을 내고 있으니 제가 살짝 힘을 보태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우승을 향한 마지막 퍼즐 조각’이라는 표현에 대해 “우승한 뒤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 너무 좋을 것 같다”고 활짝 웃었다.  2004년 프로 데뷔 후 단 한 번도 우승의 기쁨을 누리지 못한 강민호는 “올해는 ‘우승’이라는 확실한 목표를 가지고 캠프에 간다. 그래서 더 신난다”며 “2년 계약을 했지만, 올해 반드시 우승할 수 있도록 제 한계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강민호는 또 “골든글러브보다 우승 반지가 더 갖고 싶다”며 “이제 은퇴가 정말 얼마 안 남았기 때문에 진짜 우승 반지 하나는 꼭 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골든글러브는 (양)의지에게 양보하겠다”며 웃은 뒤 “저는 우승 반지 하나를 목표로 끝까지 도전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6.01.17.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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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km 싱커 괴물 온다! '준영' 오브라이언 WBC 합류 '본인피셜' 떴다...한국계 역대 2호 탄생!

[OSEN=조형래 기자] 162km 괴물 싱커를 던지는 한국계 선수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합류한다. 야구대표팀 역대 2호 귀화 선수의 주인공은 라일리 오브라이언(31,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다.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의 데릭 굴드 기자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 계정에 ‘라일리 오브라이언은 한국 대표팀 투수로 뛸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브라이언은 국가대표팀 요청을 수락했으며 아시아에서 열리는 오프닝라운드를 위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로써 2023년 WBC 대회 토미 현수 에드먼에 이어 역대 두 번째 귀화 선수가 탄생했다. 오브라이언은 미국인 아버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한국계 우완 투수로 ‘준영’이라는 한국식 미들 네임도 갖고 있다.  193cm 장신에서 내리 꽂는 싱커와 커브의 각이 좋은 우완 투수로 2017년 드래프트에서 8라운드 전체 229순위로 탬파베이 레이스에 지명된 뒤 2020년 8월 신시내티 레즈로 트레이드됐고, 2021년 9월 메이저리그 데뷔에 성공했다.  2022년 4월 신시내티에서 양도 지명(DFA) 처리된 뒤 시애틀 매리너스로 트레이드됐다. 투수력이 좋은 시애틀에선 대부분 시간을 마이너리그에서 보냈지만 2023년 시즌 후 세인트루이스로 트레이드된 이후 잠재력이 터졌다. 지난해 오브라이언은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42경기 48이닝 3승 1패 6세이브 평균자책점 2.06, 45탈삼진, 22볼넷, WHIP 1.15의 성적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 101마일(162.5km)의 싱커를 바탕으로 세인트루이스의 뒷문을 책임졌다. WBC 명예회복을 노리는 류지현 감독의 대표팀은 천군만마를 얻었다. 이미 사전 교감 단계에서도 긍정적이었는데 오브라이언이 화답한 것. 류지현 감독은 지난 9일 사이판 1차 캠프 출국 당시 “오브라이언과 존스는 지난해부터 우리가 소통했을 때 굉장히 적극적인 모습이었다. 지금도 그렇게 가고 있다. 큰 문제가 없으면 합류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처음 만났을 때는 본인도 팀 내 입지가 아주 탄탄한 상황은 아니라 조금 의외라는 반응을 보였다”며 “하지만 대표팀 코칭스태프와 KBO가 진심을 다해 설명했고, 그 이후로는 굉장히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주고 있다”며 오브라이언과 대화 과정을 설명하기도 했다. 오브라이언 외에도 또 다른 한국계 선수로 우타 외야수 저마이 존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합류도 기대하고 있는 대표팀이다. 류 감독은 “기대하고 있는 건 3~4명 정도 합류를 기대하고 있다.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 1월말 안에는 WBC 조직위원회에서 승인을 해주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비록 이번 대회에는 토미 에드먼이 발목 수술 여파로 합류하지 못하지만 빅리그에서도 경쟁력을 보여준 철벽 불펜이 대표팀에 힘을 보태게 됐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6.01.17.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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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억 FA 3인방+신인 5명' KT, 호주-오키나와 스프링캠프 돌입...WBC 대표팀 등 7차례 평가전

[OSEN=조형래 기자] KT 위즈가 스프링캠프를 실시한다. 선수단은 오는 21일(수) 호주 멜버른으로 출국해 질롱 베이스볼센터에서 3일간 자율 훈련을 소화한 후, 25일(일)부터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한다. KT와 8번째 시즌을 맞는 이강철 감독을 비롯해 코칭스태프 12명, 선수 47명 등 총 59명이 캠프에 참가한다. 이번 캠프에는 새로운 얼굴들이 대거 합류했다. 지난해 FA 계약을 맺은 김현수, 최원준, 한승택을 비롯해 한승혁, 안인산, 외국인 선수 4명(아시아쿼터 선수 포함), 그리고 2026년 신인 5명(투수 박지훈, 고준혁, 내야수 이강민, 김건휘, 임상우) 등 총 14명의 선수가 캠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1차 호주 질롱 캠프에선 기본기 향상과 전력 및 팀워크 강화 훈련에 중점을 둔다. 2월 20일(금)과 21일(토)에는 멜버른 에이시스와 두 차례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점검한다. KT는 2월 24일(화) 호주에서 귀국한 후, 25일(수) 2차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를 떠난다. 오키나와 캠프는 실전 중심으로 진행되며, WBC 한국 대표팀, LG 트윈스, 한화 이글스, KIA 타이거즈, 삼성 라이온즈 등과 연습경기를 치를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6.01.17.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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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할 20홈런 이상은 친다" 빅리그도 인정한 컨택+장타까지 기대, 4번타자 기용론 솔솔...카스트로, 최형우 빈자리 메운다

[OSEN=광주, 이선호 기자] "4번들어가면 제일 좋다". KIA 타이거즈 새로운 외국인타자 해럴드 카스트로(32)가 4번타자의 임무를 소화할 수 있을까? KIA는 작년 35홈런을 터트린 패트릭 위즈덤과 과감하게 결별하고 카스트로를 영입했다. 이범호 감독은 FA 자격을 얻어 친정 삼성으로 이적한 4번타자 최형우의 빈자를 메워줄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있다.  카스트로는 유격수를 포함해 내외야를 모두 커버가 가능하다. 그러나 수비력이 탄탄하지 않아 특별한 상황이 아니고서는 KIA에서 내야수를 볼일은 거의 없다. 일단 좌익수로 기용할 예정이다. 물론 나성범이 지명타자로 나설때는 우익수로도 출전이 가능하다. 붙박이 코너 외야수로 한 자리를 맡는다.  타격에 더 큰 기대가 쏠리고 있다. 우투좌타로 키 183cm, 88kg의 체격이다.  메이저리그 통산 450경기 2할7푼8리 16홈런 156타점 134득점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204경기 타율 2할9푼4리 215안타 27홈런 109타점 98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 99경기에서 타율 3할7리 21홈런 65타점 OPS 0.892를 기록했다. 정교함과 눈에 띠게 좋아진 장타력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감독도 기대만발이다. "카스트로는 좀 칠 것 같다. 스윙도 좋고 공도 잘 맞춘다. 펀치력도 있는데 일부러 멀리 세게 안 치려는 느낌이 있다. 딱 정확하게만 보고 안타를 치는 느낌이다. 한국에서라면 홈런 20개 이상은 충분히 칠 수 있을 것 같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4번타자 기용 가능성까지 내비쳤다. "메이저리그에서 2할7푼대 타율을 기록했다. 이 정도의 컨택능력이라면 한국에서는 3할은 때릴 것이다. 타순도 1번타자가 걸리는 대목이지만 김도영이 3번, 카스트로가 4번에 들어가고 나성범과 김선빈으로 이어지면 제일 좋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메이저리그 시절 득점권 타율이 3할1푼대를 기록했다는 점도 높게 평가하고 있다. 위즈덤은 35홈런을 쳤지만 찬스에서 너무 약했다. 재계약을 못한 이유였다. 카스트로가 롯데 레이예스에 필적하는 컨택율을 자랑하는데다 장타력과 해결사 능력을 크게 보고 낙점을 했다.  위즈덤에게서 부족했던 클러치 능력을 보여준다면 유력한 4번타자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KIA는 4번 최형우의 공백을 메워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KIA에서 9년동안 타율 3할6리 185홈런 826타점 OPS .909득점권 타율 3할1푼8리를 기록했다. 이 기간동안 KT 김현수와 함께 결승타 공동 1위(104개)에 오를 정도로 부동의 해결사로 활약했다. 팀내의 국내타자 가운데 대체자는 없다. 사령탑은 카스트로에게 해결사 임무를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김도영이 건강함 몸으로 풀타임 3번타자로 활약하면서 카스트로의 클러치능력과 맞물린다면 중심타선의 힘도 그만큼 강해진다. 작년 시즌 각각 부상으로 풀타임을 뛰지 못한 나성범과 김선빈도 체중감량을 통해 심기일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무엇보다 카스트로가 타선의 기둥노릇을 해야 최형우 없는 타선이 살아나는 길이다. /[email protected]  '    이선호([email protected])

2026.01.1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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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445.5% 폭등 그냥 나왔겠나…홈런왕 선배도 놀란 노력과 재능, 떡잎부터 달랐다

[OSEN=조은혜 기자] "얘는 생각이 남다르구나…." 키움 히어로즈 박병호 잔류군 선임코치는 지난 15일 기자회견에서 키움을 비롯한 리그의 여러 후배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중 안현민을 언급하며 "작년에 보여준 모습이 대단했다. 새 시즌에는 무시무시한 성적을 낼 것 같다"고 말했다. 2022 2차 신인드래프트 4라운드 전체 38순위로 KT 위즈에 입단한 안현민은 지난 시즌 112경기에 출전해 132안타 22홈런 80타점 72득점 타율 0.334 출루율 0.448, 장타율 0.570을 기록, 타율 2위, 출루율 1위, 장타율 3위 등 타격 주요 부문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7.22로 리그 야수 전체 1위였를 차지하며 KBO리그 정상급 타자로 발돋움한 그는 KBO 신인상과 출루율상, 그리고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품에 안았다. 또 WBC(월드베이스볼클랫기) 국가대표팀으로 뽑히며 데뷔 첫 태극마크까지 달았다. 박병호 코치는 KT에서 뛰던 당시, 신인 시절의 안현민의 모습을 알고 있었다. 박 코치는 "(안현민이) 신인으로 입단했을 때 만났었다. 스프링캠프 때 '쉬는 날 뭐했어?' 물어봤는데, 호텔에 헬스장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외부에 있는 헬스장을 갔다 왔다고 하더라. 그래서 '얘는 생각이 좀 남다르구나' 했다"고 돌아봤다. 홈런왕 출신의 박 코치가 안현민에게 또 한 번 놀란 건 타석에서의 모습이었다. 박 코치는 "작년에 타석에서의 침착성을 보고 좀 많이 놀랐다"면서 "새 시즌에 무시무시한 성적을 낼 것 같다"고 기대했다. 프로 4년 차에 잠재력을 제대로 폭발시킨 안현민은 구단 역대 최고 인상률을 기록하며 2026시즌 연봉에 사인했다. 2025시즌 연봉이 3300만원이었던 안현민은 무려 1억4700만원이 인상된 1억 8000만원에 계약, 2021년 소형준이 기록했던 KT 구단 역대 최고 인상률 418.5%를 뛰어 넘는 445.5%의 인상률을 기록했다. /[email protected] 조은혜([email protected])

2026.01.17.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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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수가’ 선수가 52억 오버페이 인정하다니…FA 대박→솔직 고백 “두산이 내가 생각한 선을 넘었다”

[OSEN=이후광 기자] 불펜 요원의 52억 원 초대형 FA 계약 뒷이야기가 공개됐다. 이영하(두산 베어스)는 원소속팀 두산이 자신이 생각한 규모 그 이상을 제시했다며 거듭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FA 시장의 투수 최대어였던 이영하는 작년 11월 4년 최대 52억 원 조건에 두산 잔류했다. 계약금 23억 원, 연봉 총액 23억 원, 인센티브 6억 원이 적힌 계약서에 사인했다. 두산 관계자는 “이영하는 연 평균 60이닝 이상 소화 가능한 내구성을 갖춰 팀에 꼭 필요한 선수다. 팀의 허리를 든든하게 지켜줄 자원인 동시에 젊은 투수들의 리더 역할 역시 기대한다”라고 그를 붙잡은 이유를 설명했다.  이영하의 인기는 뜨거웠다. 원소속팀 두산과 2개 구단이 영입전에 뛰어들었고, 한 구단은 선발로서 성공을 꿈꾸는 이영하에게 선발 보직을 제안하는 정성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영하의 최종 선택은 두산이었다.  최근 두산 제44주년 창단기념식에서 만난 이영하는 “계약 당시 당연히 고민을 했다. 내가 생각하는 계약 규모의 선이 있었는데 솔직히 말씀드리면 두산이 그 선을 넘었다”라고 털어놓으며 “그럼에도 욕심이 나더라. 살면서 이렇게 돈을 벌어볼 기회도 없고, 가족도 있다 보니 그랬는데 두산이 날 너무 신경 써주시는 게 느껴졌다. 나 또한 두산에 있는 게 가장 좋다. 기존 선수들, 프런트 형들과 가족처럼 지냈기에 다른 팀에 간다는 게 쉽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만일 타 구단 제안이 두산보다 매력적이었다면 이적을 결심했을까. 이영하는 “너무 차이가 났다면 나도 어쩔 수 없이 선택을 해야하는 상황이 왔겠지만, 두산이 선택을 할 상황을 안 만들어주셔서 감사했다. 바로 이야기를 해주셔서 다른 선수들보다 순탄하게 계약을 체결했다. 두산이 잘 맞춰주셨다”라고 설명했다.  이영하는 FA 계약과 함께 1월 초 후배들을 살뜰히 챙기는 미담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도약을 꿈꾸는 박신지, 박웅과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 미니캠프에 동행했는데 이들의 체류비 전액을 부담, 선배미를 한껏 뽐냈다. 이영하는 “비시즌 한국이 너무 춥지 않나. 난 어렸을 때 해외에 나가서 개인 운동을 할 기회가 없었다”라고 운을 떼며 “후배들에게 그런 기회를 만들어준 자체가 너무 좋다. 나도 혼자 가서 하는 거보다 팀 동료들이랑 가는 게 목표 의식이 더 생긴다”라고 말했다.  이영하는 향후 더 많은 후배들을 이끌고 일본으로 향해 이른바 ‘팀 영하’ 미니캠프를 꾸리고 싶다고 했다. 그는 “일본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는 거라 인원을 내 마음대로 데려갈 수 없었다. 사실 3명이 훈련에 집중하기에 딱 적당한 인원이기는 한데 나중에 더 많은 선수들을 따뜻한 곳으로 데려가서 몸을 만들 수 있게끔 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라고 밝혔다.  김원형 감독에 따르면 이영하는 2026시즌 스프링캠프에서 불펜이 아닌 선발 오디션에 참가한다. 외국인선수 2명, 곽빈까지 3선발이 확정된 가운데 김 감독은 4, 5선발 후보로 이영하를 비롯해 최승용, 최민석, 양재훈, 최원준 등을 언급했다.  최근 몇 년간 줄곧 선발 욕심을 드러낸 이영하는 “작년 캠프에 갈 때는 선발 욕심 없이 불펜으로 마음을 굳혔는데 올해는 작년과 다르게 공도 좋고 훈련량도 늘릴 생각이다. 선발 욕심은 없는데 그래도 하고는 싶다”라고 밝혔다. ‘욕심은 없는데 하고는 싶다’의 의미를 묻자 “내가 욕심 있다고 하면 감독님이 부담스러워하실 거 같아서 그렇게 말했다. 난 사실 다른 거 시키셔도 열심히 할 생각인데 그래도 선발을 하고 싶다”라고 의지를 보였다. 이영하는 지난 2019년 17승을 거둬 17승 에이스라는 타이틀을 품었지만, 이후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방황하다가 최근 불펜으로 자리를 잡고 FA 대박을 터트렸다. 이영하는 지난해 73경기 66⅔이닝을 소화하며 14홀드를 수확했다.  내년 목표는 17승 영광 재현이 아닌 내실을 다져 모처럼 선발로서 팀에 보탬이 되는 것이다. 이영하는 “사실 17승을 거뒀을 때 가장 좋긴 했는데 작년에 더 좋았던 부분도 있다”라며 “올해는 마운드에서 더 강한 공을 던지면서 타자들을 압도하고 싶다. 그런 부분만 신경을 쓰고 있다. 사실 성적은 운이다. 운이 따라야 성적도 잘 나온다. 개인적으로 마운드에서 어떤 공을 던지느냐가 가장 중요하다”라고 힘줘 말했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6.01.17. 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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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도전하고 싶다" 149km 던지는 日 대표가 울산 신생팀이라니…부활하면 대체 외인 1순위 등극인가

[OSEN=조형래 기자] “KBO에 도전해보고 싶었다.” 사상 첫 시민구단인 울산 웨일즈의 선수단 구성이 완성되어가고 있다. 지난 13~14일, 양일 간 트라이아웃을 통해서 15일 26명의 합격자가 발표됐다. 트라이아웃에는 일본 선수 7명이 참가하기도 했는데, 이중 가장 관심을 모은 두 명의 투수가 모두 울산 웨일즈에 합류한다. 고바야시 주이(전 소프트뱅크), 오카다 아키타케(전 히로시마)가 합격했다. 고바야시는 2019년 소프트뱅크 호크스에 입단했다. 고교시절 투수와 야수를 병행하다가 내야수로 프로에 입단했다. 2023년 투타겸업을 실시했고 2024년부터 투수로 완전히 전향했다. 하지만 2024년이 끝나고 방출됐고 지난해 일본 2군 리그 이스턴리그 소속 독립구단인 오이식스 니가타 알비렉스에서 26경기(13선발) 82⅔이닝 1승 9패 평균자책점 4.35, 58탈삼진, 26볼넷 평균자책점 4.35의 성적을 남겼다. 올해는 일부 구단들의 아시아쿼터 후보로도 꼽히기도 했지만 선발되지 못했고 울산에서 기회를 노린다. 오카다는 고바야시보다 더 화려한 경력을 가진 선수다. 오카다는 과거,2015년 신인드래프트 1순위로 히로시마 도요카프에 지명을 받았다. 2016년 데뷔해 2019년까지 4시즌 동안 71경기 376이닝 24승 17패 평균자책점 4.36의 성적을 기록했다.  2017년 24경기 141⅔이닝 12승 5패 평균자책점 4.00의 성적을 기록했고 2018년에도 26경기 138이닝  8승 7패 1홀드 평균자책점 5.09의 성적을 남겼다. 2018년 미일 올스타전에서 일본 대표팀에 선발되기도 했다. 2019년 이후 1군에서는 자취를 감췄고 2군을 전전했다. 2021년 말, 토미존 수술을 받았고 2023년에서야 복귀했고 결과도 좋지 않았다. 한때 입스로도 고생했다고 한다. 결국 2024년 2군에서 28경기 28이닝 1승 3홀드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하고 히로시마에서 퇴단했다. 히로시마에서 방출된 이후에는 실업야구팀인 메이지야스다 생명 사회인야구팀에서 커리어를 이어갔다. 하지만 지난해 메이지야스다 생명에서는 5경기 9이닝 평균자책점 13.00, 8탈삼진 13볼넷의 성적에 그쳤다. 그런데 이날 울산에 등장해 최고 149km의 강속구를 뿌렸다. 단단한 하체를 바탕으로 힘 있게 공을 끌고 나왔다. 이날 트라이아웃을 함께 참관한 일부 프로 구단 스카우트들은 “한국 1군 불펜으로도 손색없다”고 호평했다. 과거는 화려하지만 최근의 커리어는 여러모로 부족하고 의문이 따른다. 하지만 울산에서 부활했다는 것을 증명할 수만 있다면, 아시아쿼터는 물론 대체 외국인 선수 1순위로 떠오를 수 있다. 오카다는 “트라이아웃에서 던질 때보다 경기 중에는 지금보다 더 많이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힘을 더 가득 싣게 된다면 훨씬 더 스피드가 잘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컨디션이 좋기 때문에 KBO에 도전하고 싶었다. 또 한국의 ABS 시스템에 엄청 흥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직접 도전해보고 싶었다. 여러 환경적인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한국에서 뛰고 싶다는 의지가 강했다”면서 새로운 환경에서 도전의 의지를 다졌다.  오카다 뿐만 아니라 고바야시도 다시 한국에서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다. 이미 지난해 투수 완전히 전향한지 2년차 시즌에도 국내 구단들의 레이더망에 걸린 선수다. 투수 전향 3년차에 접어드는 올해는 더 나은 모습을 기대해볼 수 있다. 고바야시 역시 “한국의 시스템에 큰 관심이 있었다. 지난해 잘 안됐기 때문에 오퍼를 기다리는 것보다는 직접 한국에서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 컸다”라고 트라이아웃에 참가한 배경을 설명했다. 당장 이 선수들이 시즌 중 아시아쿼터의 대안이 되는 것은 물론, 기존 외국인 선수들의 6주 대체 외국인 선수로도 최우선 순위에 오를 수 있다. 울산 웨일즈에 KBO리그 구단들의 시선을 뗄 수 없는 이유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6.01.17. 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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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초대박’ 80억 중 78억이 보장액, 야구 얼마나 잘해야 할까 “생산성 높여야 돈값 하는 것, 더 잘 치겠다”

[OSEN=이후광 기자] FA 총액 80억 원 가운데 보장액이 무려 78억 원이다. 박찬호(두산 베어스)는 4년 동안 야구를 얼마나 잘해야 할까.  ‘유격수 골든글러버’ 박찬호는 작년 11월 4년 최대 80억 원 조건에 두산과 계약하며 스토브리그 1호 FA 계약자가 됐다. 박찬호 이름이 새겨진 두산 유니폼 6벌을 비롯해 80억 원 가운데 78억 원을 보장한 두산의 정성에 감동하며 원소속팀 잔류가 아닌 두산행을 택했다.  두산맨이 된지도 어느덧 두 달 가까이 흐른 상황. 최근 두산 제44주년 창단기념식에서 만난 박찬호는 “아직 두산 선수가 됐다는 게 실감나지 않는다. 모르겠다. 이사를 안 해서 그런 거 같기도 하다. 3월 2일 광주에서 서울로 이사할 계획이다. 아마 스프링캠프를 시작하면 두산 선수라는 게 실감이 날 거 같다”라고 멋쩍게 웃었다.  박찬호는 새해가 되자마자 두산 후배들을 살뜰히 챙긴 미담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내야수 오명진, 박지훈, 안재석, 투수 박치국에 KIA 내야수 박민, 외야수 박정우 등 후배 6명과 함께 일본 오키나와로 미니캠프를 떠났는데 체류비 전액을 박찬호가 부담했다. 박찬호는 “함께 간 친구들이 조금 더 잘해준다면 분명 팀 성적이 따라올 거라고 생각한다. 각자 한 자리씩 맡아준다면 더 높은 곳에서 야구를 할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 있어서 동행을 제안했다”라며 “훈련은 만족스러웠다. 날씨도 작년보다 훨씬 좋았고, 확실히 인원을 늘리니까 더 재미있고 활기차게 훈련할 수 있었다. 안재석, 박지훈, 오명진이 운동을 정말 너무 열심히 하더라. 그렇게까지 열심히 할 줄 몰랐는데 열심히 하니까 돈이 안 아깝더라”라고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내야 유틸리티 기대주 박지훈의 경우 박찬호에게 많은 조언을 구했고, 그러자 박찬호가 자신이 아는 사설 아카데미 코치 한 명을 소개했다. 박찬호는 “(박)지훈이가 많은 걸 물어봐서 내가 개인적으로 아는 코치 친구한테 데려갔다. 데이터와 슬로우 영상을 통해 타격을 분석하는 코치인데 아마 지훈이가 많은 도움을 받았을 거다”라고 말했다.  미니캠프와 관련한 뒷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박찬호는 “사실 (박)치국이는 숙박비를 스스로 계산했다. 억대 연봉을 받는 선수까지 내가 내주는 게 조금 그래서 치국이 방값은 치국이가 계산했다”라고 전했다. 도약을 노리는 후배들 못지않게 박찬호 또한 이번 시즌 각오가 비장하다. 생애 첫 대형 계약을 통해 팀을 옮겼기에 막중한 책임감이 뒤따른다. 박찬호는 “더 잘 쳐야 한다. 더 잘 치는 거밖에 없다. 생산성을 높이는 게 돈값을 하는 거다. 수비는 당연히 잘해야 하고…”라며 “경기에 나가는 것 또한 당연한 거다. 내가 팀에 폐를 끼칠 정도로 못해서 빠지는 게 아니라면 빠질 일은 없다. 내 의지로 결장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박찬호는 오는 23일 두산 선수단 본진과 함께 1차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호주 시드니로 출국한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6.01.17. 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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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요정 됐지만…” 군 제대→ERA 5점대, LG 이정용 “이제 서른, 터닝포인트 만들고 싶다”

[OSEN=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투수 이정용(30)이 자신의 야구 커리어에서 ‘서른 잔치’를 준비 중이다. 그는 “욕심을 낼 나이가 됐다. 터닝포인트를 만들고 싶다”고 했다. 2019년 1차지명으로 LG에 입단한 이정용은 주로 불펜투수로 활약하며 통산 241경기 23승 10패 5세이브 49홀드 평균자책점 3.74를 기록하고 있다. 2023년 통합 우승을 차지하고서 상무에 입대한 이정용은 지난해 6월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했다. 복귀 당시 이정용은 “우승 요정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LG는 후반기 1위로 올라섰고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3년 동안 우승-군 복무-우승을 경험했다. 그러나 이정용 개인 성적은 다소 아쉬웠다. 지난해 39경기(34이닝)에 등판해 6승 1패 1세이브 7홀드 평균자책점 5.03을 기록했다. 한 번씩 실점이 많았다. 위기를 만들고 교체된 뒤 후속 투수가 승계 주자 실점을 허용하기도 했다. 3실점이 4차례, 2실점이 2차례 있었다. 이정용은 “비하인드지만 (상무에서) 1년 6개월 동안 선발 준비를 해서 좀 시행착오가 있다고 생각했다. 좋은 날도 있었다고 생각하는데 군대 있을 때 (몸이) 좀 안 좋았어요. 어떻게 보면 꾸역꾸역 던진 것도 있고, 티는 안 냈지만 팀을 위해서 좀 버텨야겠다는 생각도 있었다. (몸 상태로) 좋은 성적이 안 나온 거라고 생각하고, 올해 좀 더 준비 잘 하려고, 시즌 끝나고부터 마인드도 바꾸고 했다”고 말했다. 염경엽 감독은 5인 선발진이 한 번 씩 쉴 때 6선발을 기용하지 않고 이정용과 아시아쿼터로 영입한 웰스, 4월말 제대하는 김윤식을 한 경기에 롱릴리프로 기용하는 방안도 구상 중이다.  이정용은 “미디어를 통해서 봤는데, 감독님께서 그렇게 운영을 하시려고 하면 선수로서는 당연히 준비를 잘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저도 올해는 좀 기대돼요. 몸에서 점점 긍정적인 반응도 나오고, 겨울에 안 해본 것도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비시즌 어떤 것을 열심히 했길래. 안 해본 것이 없다고 할까. 이정용은 “필라테스도 하고, 야구 관련도 찾아보고 좀 더 연구도 하고, 아침 일찍 일어나서부터 자기 전까지는 계속 활동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저도 이제 서른이 됐으니 저에게 터닝포인트를 주고 싶고, 이제 좀 더 욕심을 내도 될 나이라고 생각해서 많이 좀 다르게 준비했다”고 힘주어 말했다. 감독의 구상대로라면, 이정용은 1이닝을 책임지는 필승조와 2~3이닝을 던지는 롱릴리프를 함께 수행해야 할 지도 모른다. 2023년 통합 우승 당시, 이정용은 필승조로 던지다 시즌 중간 선발진에 구멍이 나면서 6월말 선발로 전환해 시즌을 마쳤다. 한국시리즈에서는 다시 필승조로 던졌다.   이정용은 “무슨 보직이든 할 수 있다는 것이 저의 제일 큰 장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뭘 하든 자신은 있어요. 사실 선발로 나가라고 하면 솔직히 나갈 수 있고, 물론 시행착오가 있겠지만, 여러 사람이 봤을 때 좀 거리낌 없는 선수이지 않을까 생각이 들긴 해요. 그래서 좀 더 그런 부분에서 더 준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6.01.17. 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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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충격 방출’ 37세 서건창 고척 복귀, 어떻게 가능했나…비화 전격 공개 “키움만 바라보고 운동했다”

[OSEN=이후광 기자] 방출 아픔을 딛고 친정 복귀에 성공한 서건창(37)이 5년 만에 고척돔에 입성한 소감을 전했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는 지난 16일 “내야수 서건창과 연봉 1억2000만 원에 선수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2021년 7월 트레이드 이후 5년 만에 친정 복귀가 성사됐다.  서건창은 키움 공식 채널을 통해 “마지막에 떠날 때 눈물이 많이 나왔던 거 같다. 그러면서 인터뷰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그래도 날 다시 불러주시고, 다시 함께할 수 있게 돼서 행복하다. 가슴 속에서 뭔가 끓어오르는 게 있는 거 같은데 팬들을 만날 생각에 설렌다”라고 복귀 소감을 남겼다.  광주일고를 나와 2008년 LG 트윈스 육성선수로 입단한 서건창은 히어로즈로 이적해 전성기를 맞이했다. 최고의 시즌은 2014시즌이었다. 당시 128경기 타율 3할7푼 201안타 7홈런 67타점 48도루 135득점의 커리어하이를 쓰며 정규시즌 MVP를 거머쥐었고, KBO리그 단일 시즌 최다 안타 신기록을 경신했다. 2024년 빅터 레이예스(롯데 자이언츠)가 202안타를 치기 전까지 200안타 고지를 밟은 선수는 서건창이 유일했다.  히어로즈 간판 2루수였던 서건창은 2021년 7월 정찬헌과 1대1 트레이드를 통해 친정 LG로 컴백했다. 서건창의 커리어는 이 때부터 급격히 하락세를 탔다. 2023년까지 잦은 기복과 부진 속 재기의 꿈이 무산됐고, 방출 요청과 함께 2024년 1월 고향팀 KIA와 총액 1억2000만 원(연봉 5000만 원)에 계약하며 현역을 연장했다. 고향팀을 택한 서건창의 선택은 신의 한 수가 됐다. 2024년 94경기 타율 3할1푼 63안타 1홈런 26타점 40득점 OPS .820 맹타를 휘두르며 200안타 타격 장인의 면모를 되찾았다. 서건창은 이에 그치지 않고 한국시리즈 무대 또한 2경기를 밟으며 타이거즈의 통산 12번째 통합우승에 기여했다. KIA는 2024시즌 종료 후 FA 4수생 서건창과 계약 기간 1+1년에 계약금 1억 원, 연봉 2억4000만 원, 옵션 1억6000만 원 등 총액 5억 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2026년 계약은 2025년 옵션을 충족하면 자동으로 연장되는 조건이었으나 2025시즌 10경기 타율 1할3푼6리의 초라한 성적을 남기며 방출의 아픔을 겪었다.  서건창은 “(방출 이후) 운동을 꾸준히 하면서 준비하고 있었다. 키움만 바라보면서 준비했던 것도 있었다. 그런데 좋은 타이밍에 연락을 주셨다. 굿 타이밍이었다”라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서건창에게 히어로즈는 어떤 의미일까. 그는 “20대를 함께 했고, 마음 한편에 항상 자리 잡고 있었다. 길지 않은 인생이지만, 한 페이지를 장식하고 있는 소중한 팀이다”라며 “(박)병호 코치님과 종종 만나면 옛날 추억 이야기를 한는데 서로 마음이 다 비슷하다는 걸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다. 코치님께 전화를 먼저 드릴 생각이다”라고 설명했다.  올해로 37세가 된 서건창. 20대 초반 선수들이 즐비한 새로운 키움의 일원이 된 그는 “어떤 자리에서든 선수 본분을 잊지 않고 정말 최선을 다해볼 생각이다. 좋았을 때 분위기와 시스템을 다 몸이 기억하고 있기 때문에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주겠다”라며 “후배들이 어려워하겠지만, 최대한 먼저 다가가겠다. 잘 끌어주고 싶은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 같은 경우 과거 무서운 선배 이미지가 조금 있었다. 지금도 후배들을 만나면 그런 이야기를 한다. 소문이 무성하더라. 그러려고 그런 게 아닌데”라고 웃으며 “긴말하지 않겠다. 어려워하지 말고 다가와 줬으면 좋겠다. 나도 친근하게 다가가겠다. 솔선수범하겠다”라고 약속했다.  5년 만에 재회한 키움 팬들을 향한 인사도 잊지 않았다. 서건창은 “오랜만에 인사드리는데 예전에 받은 사랑이 아직 마음속에 있다. 받은 사랑만큼 표현한 적이 없었던 거 같다. 받기만 했던 거 같은데 진심을 담아서 야구장에서 팀을 위해서 할 수 있는 게 어떤 건지 잘 생각하고 또 생각해서 팬들을 즐겁게 해드리겠다. 야구장 많이 찾아와주시고 만날 날을 고대하고 있겠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6.01.16.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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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 홈런왕? 이제 의미 없다…'FA 영입급' 복귀, 한동희에게는 부담감 극복만 남았다

[OSEN=조형래 기자] 퓨처스리그 4할에 홈런, 타점왕을 차지했다. 하지만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한동희(27)는 이제 1군에서 더 보여줘야 할 게 남았고 반드시 더 보여줘야 한다.  한동희는 지난해 상무에서 전역하면서 병역에 대한 족쇄까지 훌훌 털어냈다. 그리고 상무에서 꾸준히 경기에 출전한 결과, 올해 타율 4할, 154안타, 27홈런, 115타점 OPS 1.155의 괴물 같은 성적을 기록했다. 4할 타자에 퓨처스리그 홈런왕과 타점왕을 거머쥐었다. 한동희는 퓨처스리그 무대를 씹어먹었다. 무대가 너무 좁았다. 롯데는 올 겨울 프리에이전트(FA) 시장을 조용히 보냈다. 박찬호(두산) 강백호(한화) 등 FA 최대어급 영입 경쟁에 참전할 것이라는 루머가 파다했지만, 롯데는 아무런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외부 영입은 없었다.  대신 롯데는 한동희라는 외부 영입급 선수의 복귀를 기다리고 있고, 또 기대하고 있다. 2026년은 한동희의 해가 되기를 모두가 바라고 있다. 그만큼 기대치 자체가 다르다. ‘포스트 이대호’라고 불렸던 만큼, 이제는 그 모습을 1군에서 보여줘야 한다.  지난해 퓨처스리그에서 대활약을 펼쳤다고 해도, 사실 의미는 없다. 2018년 1차지명으로 입단했을 때부터 한동희는 퓨처스리그 무대에서는 더 이상 검증이 필요없었다. 작은 표본이지난 2018년 신인 시즌에도 퓨처스리그에서는 타율 4할3푼8리(121타수 53안타) 15홈런 43타점 OPS 1.395의 성적을 찌을 정도였다. 이미 퓨처스리그 통산 홈런이 60개가 넘는다.  이제는 1군에서 확실하게 증명하는 일만 남았다. 2020년 타율 2할7푼8리(461타수 128안타) 17홈런 67타점 OPS .797로 알을 깨기 시작했고 2021년에도 타율 2할6푼7리(424타수 113안타) 17홈런 69타점 OPS .807의 성적을 남기며 우상향 성장 루트를 밟았다. 2022년에는 타율 3할7리(456타수 140안타)로 데뷔 첫 3할 타율을 기록하면서 14홈런 65타점 OPS .817의 생산력을 과시했다. 그러나 이 3시즌도 못했던 것은 아니지만 기대치에 비하면 다소 아쉬움이 있었다. 최소 20홈런 이상은 때려낼 수 있는 파워와 잠재력을 지녔지만 한 번도 그 벽을 깨뜨리지 못했다. 결국 2023시즌 108경기 타율 2할2푼3리(319타수 71안타) 5홈런 32타점 OPS .583으로 다시 추락했다. 신인 시즌의 허둥대고 부담감을 극복하지 못했던 모습으로 되돌아갔다. 2024년 결국 옆구리 부상을 당해 재활만 하다가 시즌 중 상무에 입대했다. 이제는 한동희도 자신을 향한 기대치에 부응하면서 여기에 따라오는 부담감을 극복해야 한다. ‘포스트 이대호’라는 우상이자 레전드의 후계자라는 칭호가 그를 짓누르고 있지만, 그에 걸맞는 모습을 보여줬다면 응당 이겨내야 한다. 그래야만 한동희는 ‘제2의 이대호’가 아닌, ‘제1의 한동희’로 비로소 거듭날 수 있다. 지난해 거포 부재에 시달리며 75홈런으로 유일하게 팀 홈런 100개를 넘지 못한 팀이 롯데다. 한동희가 부담감을 깨뜨리고 본래의 잠재력을 실력으로 치환시킬 수 있다면 홈런 갈증도 말끔히 씻어낼 수 있다.  퓨처스가 아닌 1군이 자신의 무대라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 다행히도 전역 이후 비시즌 기간, 김태형 감독 등 코칭스태프에게 자신감을 보여줬다는 후문은 달라진 한동희를 알 수 있게 하는 대목이다. 비시즌에도 허개인 훈련을 하면서 잠깐 한국에 입국한 허일 클리블랜드 마이너리그 코치에게 조언을 구했고, 현재는 일본 쓰쿠바 대학의 바이오메카닉스팀에서 연수를 받으며 다가올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FA 영입급’ 복귀 선수가 된 한동희, 기대치에 따라오는 부담감과 중압감만 극복해내면 롯데 타선의 현재가 달라지는 것은 물론, 미래까지도 더 밝아질 수 있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6.01.16.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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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롱맨 작심하고 보호선수 해제 요청했나...챔필에 뜨는 이태양 "내 자리 같았다. 잘 데려왔다는 말 듣겠다" [오!쎈 인터뷰]

[OSEN=광주, 이선호 기자] "그 자리는 내것이라고 생각했다". 2025 2차 드래프트를 통해 KIA 타이거즈에 입단한 베테랑 이태양(36)이 잘 데려왔다는 이야기를 들을 정도로 제몫을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순천 효천고 출신으로 연고팀 타이거즈행을 열망했던 이유도 자세히 밝혔다. KIA는 지난해 11월 2차 드래프트에서 이태양을 1번으로 지명했다. 선발 뒤에서 최대 3이닝을 버티며 필승조로 이어주는 가교 노릇을 기대하고 있다. 2012년 한화에 입단해 2021년 SSG로 이적해 선발과 롱맨으로 뛰며 우승주역으로 활약했다. FA 자격을 얻어 2023시즌부터 친정에 복귀했다. 이후 강속구를 뿌리는 젊은 투수들에게 밀려 기회를 얻지 못했다. 2024시즌 10경기, 2025시즌 14경기 출전에 그쳤다. 2차 드래프트를 앞두고 구단에 보호선수에서 빼달라는 요청을 했고 구단이 수락해 KIA행으로 이어졌다. 실가동 13시즌 422경기 38승55패1세이브33홀드, 평균자책점 4.96을 기록했다. 지난 16일 구단 팬북과 프로필 사진 촬영을 위해 챔피언스필드를 찾았다.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고 가진 첫 행사였다. 촬영후 취재진의 인터뷰 요청에 활짝 웃으며 "지금 기대와 설레임이 가득하다. KIA가 2차 드래프트에서 1번으로 뽑아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구단이 어떤 것을 기대를 하는지 안다. 스스로 더 다그치며 준비를 하고 있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한화가 풀어주셔셔 감사했다. 나도 가상 시뮬레이션을 했다. 아프거나 완전히 무너진 상태는 아니어서 1번에 뽑히지 않을까 생각했었다. 경쟁력을 보여주고 싶어 1군 무대가 간절했다. 아프지 않은데 오래 2군에서 머무른 것은 20대 초반 이후 오랜만이었다. 팬분 앞에서 1군 마운드에 서고 TV 중계에 나오는 모습이 그리웠다"며 웃었다.  특히 KIA의 일원이 되겠다는 열망을 가진 과정도 소개했다. "작년 TV로 야구를 많이 봤다. KIA는 선발에서 필승조로 연결시켜주는 그 자리가 아쉬워 보였다. '저 자리는 내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1~2점차 지고 있을때 선발 뒤에 나가는 투수가 무너지만 경기는 넘어간다. 잘 버텨주면 필승조까지 연결되고 후반 역전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그게 아쉬워보였고 내가 그 부분을 잘 채우고 싶다"며 설명했다.  실제로 이범호 감독은 황동하 김시훈과 함께 최대 3이닝까지 소화하는 롱맨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이의리 김태형 등 국내파 선발들이 이닝 소화력이 높지 않다. 부상 등 이닝관리가 필요하기도 하다. 풍부한 경험과 제구 등 안정감을 갖고 멀티이닝을 버텨주는 롱맨들이 절실했다. 베테랑 이태양이 보호선수가 풀릴 것으로 예상하고 바로 1번으로 지명했다.   "지금까지 야구를 쭉 그렇게 해왔다. 능력을 인정받아 FA도 했다. 3이닝 투구는 전혀 문제없다. 챔피언스필드 마운드가 던지기 편하고 적응에 문제 없을 것이다. KIA가 2024년 우승하고 작년은 주춤했다. 2024년의 모습을 다시 찾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 '잘 데려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 개인적으로 500경기, 1000이닝도 던지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모든 투수들이 150km가 나오면 좋지만 나는 볼카운트 싸움을 잘한다. 불리한 카운트에서도 포크볼로 스트라이크를 던질 수 있다. 한화는 빠른 투수들이 많다보니 스피드 아니면 안되는가 해서 쫓아가다보니 구속도 증가하기도 했다. 아직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증명하겠다. 챔피언스필드에서 성적으로 보여드리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어쩌면 야구인생의 마지막 무대인 연고팀에게 뜨거운 태양의 기운을 불어넣겠다는 의지였다.  /[email protected] 이선호([email protected])

2026.01.16.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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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우승 노리는 팀이라고 들었다” 156km 특급 외인 거침없다! 13억에 베네수엘라→대전, 오직 우승 위한 결단

[OSEN=인천공항, 이후광 기자] 13억 원 조건에 베네수엘라를 떠나 이역만리 떨어진 대전행을 결심한 이유는 딱 하나다. 코디 폰세, 라이언 와이스의 흔적을 지우고 한화의 우승 외국인투수로 거듭나기 위해서다.  베네수엘라 출신 한화 새 외국인투수 윌켈 에르난데스(27)는 지난 16일 오후 같은 국적의 요나단 페라자와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땅을 밟았다.  외국인선수는 통상적으로 고국에서 구단 스프링캠프지로 바로 합류한다. 그런데 이들이 23일 호주 멜버른 스프링캠프 출국에 앞서 한국에 미리 들어온 이유는 고국 베네수엘라가 비상사태에 휩싸였기 때문이다.  미국은 지난 3일(한국시간)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생포를 위해 수도 카라카스 일대를 공습했다. 베네수엘라가 즉각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면서 베네수엘라 출신 외국인선수들의 스프링캠프 합류에 비상이 걸렸고, 한화는 소속 선수들의 정상 합류를 위해 발 빠른 조치를 취했다.  한화 관계자는 “국제 정세 변수를 감안해 페라자, 에르난데스 선수가 일단 한국으로 입국해 호주로 이동할 수 있도록 빠르게 조치했다”라고 설명했다. 두 선수는 고국 베네수엘라를 출발해 파나마, 네덜란드를 거쳐 인천공항에 무사히 도착했다. 비행시간만 22시간에 달하는 강행군이었다.  에르난데스는 “엄청 긴 여행을 해서 힘들었다. 베네수엘라에서 파나마까지 1시간 30분, 파나마에서 네덜란드까지 9시간, 네덜란드에서 한국까지 11시간 30분 정도 걸렸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고국의 비상사태로 걱정이 크지 않았냐고 묻자 “다행히 수도와 멀리 떨어진 곳에 살고 있어서 한화 합류는 크게 걱정되지 않았다”라고 답했다.  총액 90만 달러(약 13억 원)에 한화와 계약한 에르난데스는 최고 156km, 평균 150km 이상의 싱커성 무브먼트를 가진 패스트볼을 구사하는 쓰리쿼터 유형의 투수다. 패스트볼 외에도 완성도 있는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갖췄고, 커리어 내내 선발투수로 활약하며 최근 2년간 100이닝 이상을 책임졌다. 지난 시즌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34경기(선발 19경기) 114⅓이닝 3승 7패 평균자책점 4.80을 기록했다. 에르난데스는 빠른 KBO리그 적응을 위해 같은 국적의 KBO리그 경력자들에게 조언을 구했다. 그는 “수아레즈(전 삼성 라이온즈), 쿠에바스(전 KT 위즈)에게 리그가 어떤지 설명을 듣고 도움을 받았다”라며 “다들 KBO리그를 좋은 리그에 경쟁력이 있는 리그라고 하더라. 팀마다 빠른 선수와 파워 히터가 밸런스를 잘 이뤘고, 전반적으로 빠른 리그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라고 설명했다.  한화에 대해서는 “작년에 2위를 했기 때문에 많은 것을 기대하고, 특히 올해 우승을 노리는 팀이라고 들었다”라고 밝혔다.  에르난데스는 하필이면 지난해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이끈 코디 폰세-라이언 와이스 원투펀치 후임자로 낙점되며 팬들의 눈높이가 높아진 상태에서 데뷔 시즌을 치르게 됐다. 그러나 부담은 없다. 그는 “두 선수가 작년에 너무 좋은 업적을 이뤘다는 걸 알고 있다. 긴장이 되고 걱정이 되기보다 하나의 도전이라고 생각한다. 최소 그들만큼 하거나 더 잘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천리길도 한걸음부터라고 에르난데스는 폰세, 와이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첫 번째 관문으로 적응을 꼽았다. 한화의 우승 에이스를 꿈꾸는 그는 “리그 시작 전까지 시차 적응을 완벽하게 해서 KBO리그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완벽하게 파악할 것이다. KBO리그에 ABS가 있다고 들었는데 트리플A에서 이미 경험을 해봤고, 스트라이크존이 명확해서 오히려 좋다. 선수는 일단 적응이 먼저라고 생각한다”라고 힘줘 말했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6.01.16.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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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 좋은데…1할3푼6리 37세 서건창-1할7푼2리 36세 안치홍, 키움의 탈꼴찌 승부수 통할까

[OSEN=한용섭 기자] ‘낭만 야구’는 좋은데, 과연 최하위 탈출에 큰 도움이 될까.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베테랑 선수를 영입했다. 과거 히어로즈에서 전성기를 보냈던 서건창(37)을 영입했다. 키움은 16일 “내야수 서건창과 연봉 1억2000만 원에 선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건창은 5년 만에 다시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게 됐다. 키움은 전날(15일) 고척돔에서 지난 시즌까지 선수로 뛰고 삼성 라이온즈에서 은퇴한 박병호 신임 코치의 기자회견을 진행했는데, 하루 뒤에는 KIA 타이거즈에서 방출된 서건창 영입을 발표했다. ‘홈런왕’ 박병호를 코치로 선임했고, 방출된 ‘200안타’ 서건창의 부활을 기대하며 영입하며 ‘낭만 야구’를 보여줬다. 키움 구단은 “서건창의 친정팀 복귀를 환영한다. 풍부한 경험은 물론 히어로즈의 문화와 시스템을 잘 이해하고 있는 선수다. 자기 관리가 철저한 선수인 만큼 이번 겨울을 잘 준비한다면 충분히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영입 이유를 밝혔다. 서건창은 “저를 많이 사랑해주셨던 팬들 앞에 다시 설 수 있어서 감회가 새롭다. 그라운드에 설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는 것 자체로도 행복하다. 좋은 기억이 많은 곳으로 돌아온 만큼 책임감을 갖고 후배들을 잘 다독이면서 좋은 시즌을 치를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건창은 2008년 LG 트윈스에 입단했으나 1군에서 단 1경기 뛰고 방출됐다. 군 복무를 마치고 2012년 히어로즈에서 새 기회를 받았고 신인상을 수상했다. 2014년 KBO 최초로 201안타를 기록하며, 정규시즌 MVP를 수상했다. 2019년까지 3할 타율을 기록한 서건창은 2020년부터 타격 성적이 하향세였다. 2021년 7월 LG로 트레이드됐고, 2023년 44경기 타율 2할을 기록하고 구단에 방출을 자청했다. 2024년 고향팀 KIA에서 94경기 타율 3할1푼을 기록하며 반등했다. 시즌 후 1+1년 최대 5억 원에 FA 계약을 했다. 2025년 10경기 타율 1할3푼6리(22타수 3안타)에 그쳤고, 시즌 후 방출 통보를 받았다. 서건창은 지난해 부상자들이 속출한 KIA에서 경쟁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타율은 1할대였다. 퓨처스리그에서 동기부여가 되지 않았을 상황이었지만, 2군 성적도 평범했다. 2군에서 타율 2할7푼1리(85타수 23안타)를 기록했다. 키움은 지난해 11월 2차 드래프트에서 베테랑 안치홍(36)을 전체 1순위로 영입했다. 2009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로 KIA에 입단한 안치홍은 롯데, 한화를 거쳐 키움으로 이적했다. 2023시즌이 끝나고 한화와 4+2년 총액 72억원 FA 계약을 맺은 안치홍은 2025시즌 극도로 부진했다. 1군 보다 2군에 머문 시간이 많았고, 66경기에 출장해 타율 1할7푼2리(174타수 30안타) 2홈런 18타점 OPS .475에 그쳤다. 2024년 타율 3할(473타수 142안타)에서 급추락했다. 결국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했다. 한화는 안치홍을 2차 드래프트 보호 선수(35명)에서 제외시켰고 키움이 안치홍을 지명했다. 키움은 “안치홍은 정교함과 장타력을 겸비해 타선의 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선수다. 풍부한 프로 경험과 뛰어난 워크에식을 바탕으로 젊은 선수들이 많은 팀의 구심점 역할을 기대한다”고 했다. 안치홍은 키움 이적 후 “감독님께서 마지막 팀이라고 생각하고 절실하게 해서 원래 모습을 찾아보자고 말씀해주셨다. 2025년이 어떻게 보면 가장 힘들었고 생각도 하기 싫은 해다. 내년에 다시 잘해보자는 마음으로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팀을 옮기게 돼서 다시 반등하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서건창과 안치홍은 주포지션이 2루수, 그러나 최근에는 수비 범위나 수비력이 떨어졌다. 지명타자 또는 1루수가 더 편할 것이다. 포지션이 비슷하고, 최근 1할대로 타율이 떨어진 두 베테랑이 송성문의 미국 진출로 약화된 공격력에 얼마나 힘을 보탤지 주목된다. 3년 연속 최하위를 기록한 키움은 2026시즌 전력 보강으로 2차 드래프트에서 4명(안치홍, 추재현, 배동현, 박진형)을 영입했고, 방출생 서건창과 계약했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6.01.1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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