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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님 눈물 한 번 더"...'2년 연속 주장' 박민우는 9연승 기적, 그 이상을 바란다 [오!쎈 창원]

[OSEN=창원, 조형래 기자] “감독님 한 번 더 눈물 흘리시게끔 해보려고 한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주장 박민우가 2026년 새해를 맞이하는 소감을 전했다. 박민우는 5일 경남 창원시 마산야구센터 올림픽 기념관 공연장에서 열리는 신년회에 참가했다. 신년회에 앞서 박민우는 취재진과의 자리에서 주장으로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소감을 전했다.  지난해 박민우는 117경기 타율 3할2리(404타수 122안타) 3홈런 67타점 64득점 28도루 OPS .810의 성적을 기록했다. 이호준 감독 체제에서 주장을 맡으면서 솔선수범 했고, 중고참으로서 역할을 잘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비록 정규시즌 막판 허리 통증으로 자리를 비웠지만 동료들이 저력을 발휘하며 최종전까지 9연승을 질주했다. 이호준 감독 체제에서 5위 턱걸이로 포스트시즌 진출까지 성공했다. 박민우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주장을 맡으며 이호준 감독과 호흡을 맞춘다. 신년회 자리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박민우는 “감독님과 케미 측면에서는 선수단 내에서는 제가 제일 좋을 수밖에 없었다. 케미가 잘 이뤄졌다고 생각한다. 올해도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면서도 “사실 지난해 감독님의 모습이 생각과는 다르더라. 감독님 되시니까 달라지는 게 있을 수밖에 없지 않나. 순간순간 달라지는 게 있었다. 지난해 1년은 감독님을 파악하는 시즌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케미에서 문제가 없었다. 올해는 감독님이 어떤 스타일을 추구하시고 방향성을 가져가시는지 더 잘 알기 때문에 소통이 좀 더 원활하게 잘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지난해 정규시즌 9연승의 기적을 쓰면서 선수단은 투혼을 발휘했다. 삼성과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를 당시에는 만신창이였고 1차전을 승리했지만 베테랑 박건우가 무릎, 포수 김형준이 유구골 골절 부상을 당했다. 김형준은 골절을 당한 상태에서 홈런을 치는 투혼을 보여줬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을 앞두고 이호준 감독은 선수들 생각에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열심히 하라고도 못하겠다. 지금까지 온 것도 너무 고맙고 대견하다. 감독으로 미안하다. 팀만 생각하고 있는 선수들에게 너무 고맙다”라고 울먹거렸다. 박민우는 “한국 3대 눈물”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그는 당시를 되돌아보며 “사실 선수들끼리는 기사를 보고 웃었다”라면서도 “작년에 힘든 상황 속에서 선수들이 드라마 같은 스토리로 가을야구를 가지 않았나. 아마 (김)형준이 때문에 울컥하지 않으셨나 생각한다”며 “감독님이 겉으로 보기에는 부드럽기 보다는 강한 느낌이 드는 분이시지 않나. 장난으로 웃었다고 얘기했지만 선수단의 투혼이 감독님께 전해진 것 같아서 다행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은퇴식 때도 눈물을 흘리지 않으신 것 같다. 제 기억에는 작년 포스트시즌이 처음인 것 같다”며 “어떤 식이 될 지 모르겠지만, 올해도 감독님 눈물 흘리시게끔 해보려고 한다”고 웃었다. 지난해 9연승의 기적이 단순히 기적에 그치지 않고 올해 새로운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9연승을 하고 가을야구도 잠깐 경험하면서 선수들한테 충분히 좋은 경험이 됐다고 생각한다. 성장하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작년 기억을 가슴에 품고, 올해는 여기서 멈추면 안되니까 동기부여가 돼서 선수들이 잘 준비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와일드카드 결정전 탈락하고 다른 팀들의 잔치를 봤을 것이다. 선수들이 그것을 보면서 ‘우리가 더 잘해서 저기 있었으면, 애초에 저 위치에서 시작했으면’ 이라는 생각을 분명히 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저도 마찬가지고 선수들끼리 말을 하지 않아도 다 잘 알고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올해 2년 연속 주장을 맡았지만, 새로운 주장감 선수가 나타나주기도 바란다. “아직 시즌이 시작되지도 않았다”라고 운을 뗐지만, “내년에는 이제 다른 선수가 나타나줘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 주장 역할을 할 만한 선수가 더 나왔으면 좋겠다. 저보다 어린 선수들 가운데서 주장을 할 수 있다는 어필을 많이 해주면 좋겠다”고 바랐다. 아울러, 올해 기대되는 선수로는 김휘집을 꼽았다. 지난해의 김주원처럼, 올해는 김휘집이 스텝업 해주기를 바란다. 그는 “다 잘했으면 좋겠지만, 올해는 (김)휘집이가 잘했으면 좋겠다. 휘집이의 말 한마디나 행동이 선수들에게 약간 메시지 같은 것을 준다. 또 굉장히 열심히 하는 친구지 않나”라며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올해 아시안게임도 있다. 올 겨울 준비를 열심히 한 것 같다. 포텐이 터지고 의미있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6.01.04.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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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현 감독 신년 인터뷰 “WBC는 보답의 시간…미국까지 가겠다”

프로야구는 자타공인 국내 최고 인기 프로스포츠다. 2024년 역대 최초로 1000만 관중을 돌파했고, 지난해에는 1200만 구름관중 시대를 열었다. 야구장 문화 자체를 즐기는 20~30대 여성팬은 물론 가족 단위의 관중이 계속 늘어나면서 가파른 흥행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그러나 프로야구는 역설적으로, 최근 10년간 우물 안의 개구리라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민망한 국제대회 성적 때문이다. 세계 야구의 지표와도 같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은 세 차례 연속 1라운드 탈락의 굴욕을 맛봤다. 2006년 초대 대회 4강과 2009년 준우승의 영광은 가신 지 오래다. 3전 4기. 한국 야구는 WBC에서 다시 일어설 수 있을까. 무거운 짐을 짊어진 류지현(55) 야구국가대표팀 감독을 지난달 17일 서울의 한 식당에서 만났다. 류 감독은 “이번 WBC는 보답의 시간이다. 한여름 뙤약볕에도, 궂은 가을비에도 관중석을 가득 메운 팬들에게 좋은 성적을 보답하고 싶다. 1라운드를 통과해 본선에서 좋은 결과를 가져오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6회째를 맞는 이번 WBC는 3월 일본과 푸에르토리코, 미국에서 1라운드의 막을 올린다. A조의 한국은 5일 체코전을 시작으로 일본(7일), 대만(8일), 호주(9일)와 차례로 맞붙는다. 장소는 모두 일본 도쿄돔으로 A조에서 최소 2위를 기록해야 미국에서 열리는 본선으로 향할 수 있다. 류 감독은 “어느 하나 만만한 상대가 없다. 일본과 대만은 설명할 필요도 없고, 3년 전 WBC에서 호주를 상대로는 7-8로 졌다. 체코 역시 7-3으로 빡빡하게 이기는 등 방심할 여유가 없다.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했다. 류 감독이 강조한 준비는 올해 WBC의 키워드이기도 하다. 한국은 예년과 달리 1차 캠프를 차리기로 했다. 메이저리거 없이 일단 국내파로 꾸린 대표팀은 9일 사이판으로 넘어가 21일까지 몸을 만든다. 류 감독은 “지난해 10개 구단 감독님들을 일일이 찾아뵈면서 협조를 구했다. 다행히 모두가 이번 WBC의 중요성을 공감해주셔서 1차 캠프를 꾸릴 수 있었다. 2월 일본 오키나와 캠프에서도 여러 구단과 연습경기를 잡았다”면서 “전력분석 파트도 역대 최다 규모다. 전문가 6명이 세계 각지를 돌아다니며 정보를 수집했다. 사실 대표팀을 구성하다 보면 밖에서 우리를 흔들려는 세력이 있는데 이번에는 다르다. 지금은 KBO 구성원 모두의 염원이 담겼다”고 설명했다. 사이판 캠프에서 시선을 사로잡는 이름은 역시 류현진(39·한화 이글스)이다. 메이저리그에서만 11년을 뛴, 한국 야구 역사상 최고의 왼손 투수로 2014 광저우 아시안게임 이후 모처럼 태극마크를 달았다. 류현진은 사령탑이 ‘코리안 특급’ 박찬호(53)를 떠올리며 발탁한 베테랑이다. 류 감독은 “과거 박찬호가 KBO리그에서 선수 생활 말년을 보낼 때다. 하루는 한겨울 눈밭의 잠실구장을 홀로 뛰고 있더라. 내가 ‘너 미친 것 아니냐’고 물었더니 ‘미국 선수들은 몸의 기억을 유지하기 위해 하루도 쉬지 않는다’고 답하더라. 그만큼 베테랑의 자세가 주는 울림이 있다”고 했다. 이어 “경험이 많은 류현진이 어떤 나라를 상대로 던지느냐가 관건이다. 흐름상 가장 중요한 경기를 맡아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국계 메이저리거들의 합류도 희망적인 요소다. 주전 마무리가 가능한 라일리 오브라이언(31·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 전천후 외야수 저마이 존스(29·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등이 거론되는 상황. 류 감독은 “한국계 선수는 최대 5명까지 합류를 기대하고 있다. 무엇보다 오브라이언이 뒷문을 잠근다면 마운드 걱정이 크게 준다. 대회 개막 직전 치르는 오사카에서의 연습경기 전까지는 이들이 합류하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2006년 열린 초대 WBC와 2013년 대회에서 수비코치로 활약하기도 했던 류 감독은 끝으로 “WBC가 주는 긴장감과 사명감은 확실히 다르다. 베테랑 선수들도 긴장할 정도의 무대”라면서도 “다행히 요즘 젊은 선수들은 눈치 보지 않고 자기만의 야구를 한다. 이번 WBC에서도 이들이 제 기량을 마음껏 할 수 있도록 판을 깔아주겠다. 감독으로서 3월까지 최상의 전력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고봉준([email protected])

2026.01.04.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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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드 1위가 FA 보상선수로 떠났다, 마무리 불안+좌완 필승조 FA 미계약…한화 뒷문 괜찮을까

[OSEN=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불펜진이 지난해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올해는 시즌 시작 전부터 많은 변수가 생기며 물음표가 따라붙었다. 한화는 지난 시즌 83승 4무 57패 승률 .593을 기록하며 정규시즌 2위에 올랐다. 포스트시즌에서는 플레이오프에서 삼성을 3승 2패로 제압하고 2006년 이후 19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한국시리즈에서 LG에 1승 4패로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지난 시즌 한화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마운드였다. 팀 평균자책점 리그 1위(3.55)를 차지했고 선발 평균자책점 1위(3.51), 불펜 평균자책점 2위(3.63)를 기록했다. 2024시즌 선발 평균자책점 7위(4.95), 불펜 평균자책점 5위(5.07)에 머무른 것과 비교하면 괄목할 만한 성과다.  한화는 지난해 가장 강력한 원투펀치였던 코디 폰세(토론토)와 라이언 와이스(휴스턴)가 모두 메이저리그로 떠났다. 올해 한화 선발진의 가장 큰 변수다. 그렇지만 류현진, 문동주 등 국내 선발투수들이 건재한 가운데 새 외국인투수 오웬 화이트와 윌켈 에르난데스를 영입했고 올해부터 시행되는 아시아쿼터 제도로 왕옌청이 합류했다. 새 외국인투수들이 폰세와 와이스의 이탈을 최소화한다면 한화 선발진은 올해로 경쟁력을 발휘할 전망이다.  문제는 불펜이다. 지난해 박상원과 함께 팀내 홀드 공동 1위(16)를 기록한 한승혁이 강백호의 FA 보상선수로 지명돼 KT로 이적했다. 한화는 타선 보강을 위해 강백호와 4년 총액 100억원에 계약했지만 A등급 FA 선수이기 때문에 출혈이 불가피했다.  한승혁은 지난해 71경기(64이닝) 3승 3패 16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하며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2012년 1군에 데뷔한 이후 2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그 전까지는 3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시즌도 없었다. 보호선수 20인 외 보상선수 한 명을 내줘야 했던 한화 입장에서는 한승혁까지 감수할 수 있는 출혈로 판단했다.  그렇지만 팀내 홀드 1위 투수가 이적한 것은 분명 큰 타격이다. 마무리투수 김서현이 후반기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기 때문에 그 공백이 더 크게 느껴질 수도 있다.  김서현은 지난 시즌 69경기(66이닝) 2승 4패 2홀드 33세이브 평균자책점 3.14를 기록하며 데뷔 후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기존 마무리투수였던 주현상이 부진에 빠지면서 시즌 초반부터 갑작스럽게 마무리투수를 맡았지만 자신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해냈다. 하지만 후반기 갑작스럽게 무너진 것이 아픈 기억으로 남았다. 후반기 성적은 27경기(25⅓이닝) 1승 3패 1홀드 11세이브 평균자책점 5.68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불안한 모습은 가을야구까지 이어져 포스트시즌 5경기(3⅔이닝) 1승 평균자책점 14.73으로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여기에 한화는 아직 FA 시장에 나와있는 김범수와의 재계약도 마무리하지 못했다. 김범수는 지난 시즌 73경기(48이닝) 2승 1패 6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한화가 노시환과의 연장계약 협상에 집중하면서 김범수와의 재계약도 힘을 얻지 못하고 있다. 아직 김범수를 영입하려고 적극적으로 나선 팀은 없지만 만약 한화와의 재계약 협상이 계속 지지부진하면 타팀으로의 이적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한화 불펜진은 지난 시즌 분명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올해는 아직까지 많은 변수가 남아있는 상황이다. 부정적인 변수와 반대로 정우주의 성장과 엄상백의 불펜 전환 가능성 등 긍정적인 변수들도 있다. 올해 다시 한 번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하는 한화가 2년 연속 성공적으로 불펜진을 운영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1.04.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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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째 따뜻한 선행’ SSG 이지영, 올해도 유기견 위해 기부·봉사 나섰다 “팬들 덕분에 매년 봉사할 수 있어 감사해”

[OSEN=길준영 기자] SSG 랜더스 베테랑 포수 이지영이 7년째 따뜻한 선행을 이어갔다.  SSG는 5일 “베테랑 포수 이지영의 선행은 올해도 변함없이 이어졌다. 어느덧 7년째다. 2019년부터 매년 비시즌마다 유기견 보호단체를 위한 기부 활동과 봉사에 꾸준히 나서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반려견을 키우고 있는 그는 평소 유기견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가져왔고, 그 마음은 단발성이 아닌 ‘지속적인 실천’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매년 유기견들을 위해 봉사하고 있는 이지영은 올해도 약속을 지켰다. 이지영은 지난 1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카페에서 유기견 보호단체 기부를 취지로 한 자선 행사를 직접 운영했다.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진행된 이번 자선카페에는 이지영을 비롯해 한두솔, 조형우, 송영진, 정준재 등 SSG 랜더스 선수들과 배우 문수인, 이태선 등 다양한 지인들이 참여하며 뜻을 모았다. 선수들은 일정에 맞춰 나눔에 동참했다. 첫째 날에는 조형우와 한두솔이 현장을 찾았고, 둘째 날에는 송영진과 정준재가 참여해 팬들과 소통했다. 또한 셋째날 자선경매 물품 전달을 위해 송영진, 정준재, 고명준, 조형우 등도 함께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행사는 일정 금액의 입장료를 지불하면 참가자에게 B2커피 드립백 기념품과 사인볼, 음료 및 디저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선의 의미를 살리는 동시에 참가자들에게도 뜻깊은 경험을 선사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선수들은 현장에서 팬들과 직접 교감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틀간 진행된 자선카페에는 약 300명의 팬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이지영은 이번 행사를 위해 직접 기획 단계부터 참여했을 뿐만 아니라, 기념품 포장 등 준비 과정에도 손수 나서며 진정성을 더했다. 자선카페와 함께 진행된 온라인 자선경매를 통해 마련된 기부금은 약 1000만 원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지영은 “우선 자선카페에 참여해주신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더 많은 분들을 뵙고 싶었지만 공간적인 제약으로 대기하시거나 참석하지 못한 분들이 계셔서 죄송한 마음이 크다. 팬분들의 많은 관심 덕분에 이렇게 매년 행사를 할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좋은 뜻으로 함께해준 동료선수들과 배우 문수인, 이태선, 그리고 행사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준 B2커피 이일호, 정유진님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유기견 보호에 더 많은 관심과 도움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지영은 오는 8일 김포에 위치한 유기견 보호소 ‘아지네 마을’을 찾아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이번 자선카페와 자선경매를 통해 마련된 기부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1.04.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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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구회, BGN 밝은눈안과와 의료 협약 체결

[OSEN=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은퇴선수 모임인 사단법인 일구회가 의료 협약을 체결했다.  일구회는 14일 “BGN 밝은눈안과와 의료 협약을 맺었다. 회원들의 눈 예방 및 치료를 위해 시력 교정술을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는 검사 장비와 수술 장비, 의료진 및 병원 시스템이 갖춰진 안과를 찾는 중, 2000년에 개원해 오랜 경험과 실력을 쌓은 BGN 밝은눈안과를 방문해, 야구인들의 생활환경과 일상생활 패턴을 고려했을 때 맞춤형 수술과 관리를 제공할 수 있는 점을 확인했다”라고 전했다.  BGN 밝은눈안과는 체계적인 프로그램과 정밀 검진 시스템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안과로 서울 잠실 롯데타워점과 부산점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밝은눈안과는 시력교정술 1세대 안과로 스마일라식, 스마일프로 등의 시력교정, 안내렌즈삽입술 등 다양한 진료를 받을 수 있어 눈건강에 민감한 야구인들에게 적합하며, 40대부터 60대까지 맞춤형 노안 수술도 제공되기에, 일구회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광수 회장은 “사람은 정보의 80% 정도를 시각으로 얻는다”며 “나이가 들면 여러 눈 질환이 생겨 운전이나 골프, 독서 등 일상생활은 물론, 취미 활동도 하기 어려워진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구회원들에게 눈 질환 예방 및 치료에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박세광 BGN 밝은눈안과 대표원장은 “시력교정술은 철저한 정밀검사와 전문의와의 상담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며 “시력교정술을 정말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는 검사 장비, 수술 장비, 의료진 및 병원 시스템이 갖춰진 안과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일구회는 BGN밝은눈안과의 체계적인 프로그램과 정밀 검진 시스템, 그리고 풍부한 임상경험을 갖춘 의료진들을 통해 일구회원과 가족의  눈건강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해나갈 생각이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1.04.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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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이닝 소화하면 최상" 153km 위력 더 세진다...20살 1라운더, KIA 선발진 다크호스로 뜬다

[OSEN=이선호 기자] 국내선발진의 힘을 보태라. 2026 스프링캠프를 준비하는 KIA 타이거즈의 숙제는 국내 선발진의 힘을 길러야 한다는 점이다. 제임스 네일과 아담 올러의 원투펀치는 KBO리그에서도 상위권에 속하고 있다. 작년 35개의 퀄리티스타트(QS)를 합작했다. 올해도 비슷한 수준 아니면 좀 더 많은 QS를 해주기를 기대받고 있다.  다만 186승 양현종을 필두로 국내 선발진에는 물음표가 달려있다. 구위가 아니라 이닝 소화력이 낮아질 것이라는 예상 때문이다. 양현종 작년에도 153이닝을 소화했다. 초유의 11시즌 연속 150이닝 대기록이다. 2024년까지 10시즌 연속 170이닝을 던졌다. 다만 QS가 11개로 눈에 띠게 줄었다. 6이닝 이상은 11경기였다.  올해도 150이닝 이상을 목표로 삼고 있지만 분명히 에이징커브의 조짐을 보였다. 구위와 스피드에 이닝 소화력까지 떨어졌다. 그럼에도 특유의 경험과 노련미를 앞세운 투구는 여전히 살아있다. 이범호 감독은 "양현종이 150이닝이 어려울 수 있지만 최소한 규정이닝을 넘길 것이다"며 기대하고 있다.  6년차를 맞는 좌완 이의리는 팔꿈치 수술 재활을 마치고 후반기에 복귀했으나 만족스러운 결과를 내놓치 못했다. 올해 본격적으로 팔꿈치 이슈를 털어야 하지만 여전히 조심스럽다. 선발진의 우완 샛별로 떠오른 김도현도 작년 첫 선발시즌을 보냈지만 팔꿈치 미세골절상을 입었다. 이감독은 "의리와 도현이는 올해까지는 어느 정도는 이닝관리가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작년 전반기 4선발로 나섰던 좌완 윤영철도 팔꿈치 수술을 받고 재활중이다. 올해까지는 쉬어야 한다. 그래서 더욱 새롭고 젊은 선발투수가 필요하다. 올해 2년차를 맞는 우완 김태형에게 눈길이 쏠리는 이유이다. 2025 1라운드 지명을 받아 기대가 높았다. 스프링캠프에서 김도현 황동하와 선발경쟁을 벌였으나  역부족이었다. 기대했던 스피드와 변화구, 제구력 모두 미치지 못했다.  한화 정우주, 삼성 배찬승, LG 김영우 등 동기들은 강력한 구위를 자랑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팀내에서도 2라운드 이호민이 먼저 1군에 데뷔하는 모습도 지켜봤다. 그래도 묵묵히 퓨처스팀에서 체계적인 훈련과 실전등판을 거듭하면서 이름에 걸맞는 수치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구속이 150km를 넘기며 제구위를 뽐내기 시작했다. 9월 1군에 승격해 롱맨으로 뛰다 세 차례 선발기회도 얻었다. 세 경기 모두 패전을 안았지만 SSG를 상대로 처음으로 5이닝을 던지며 2실점으로 막는 솜씨도 보여주었다. 최고구속 153km를 찍었다. 새로운 선발투수로 발탁받을 기회를 잡은 것이다. 시즌을 마치고 오키나와 마무리캠프에서는 이닝샷 변화구로 킥 체인지업을 새로 장착했다.  슬라이더도 더욱 날카롭게 다듬는 시간을 보냈다.    올해는 선발진의 일원으로 시즌을 맞이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이 감독은 첫 선발시즌에서 많은 것을 바라지는 않는다. 무리시킬 생각도 없다. 100이닝 이상을  던져주면 만족이다. 그럼에도 스피드와 구위가 일취월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내심 기대도 크다. 제구와 경기 운영을 할 줄 아는 완성형 선발투수로 급성장할 수도 있다. 20살 투수가 선발진에 새 힘을 불어넣어준다면 최상의 시나리오이다.    /[email protected] 이선호([email protected])

2026.01.04.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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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농장은 괜찮나’ 소 34마리 키우는 LG 치리노스의 농장…“안전하다”

[OSEN=한용섭 기자] 미국의 베네수엘라 군사 작전으로 인해 베네수엘라 출신 외국인 선수들의 거취와 안전이 주목받고 있다. 미국은 지난 3일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 공습을 단행했다. 군사작전을 통해 베네수엘라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체포했다. 이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새 정부로의 안정적인 정권 이양이 될 때까지 미국이 당분간 베네수엘라를 통치한다”고 밝혔다. 불안한 정국이 이어질 전망이다. KBO리그 소속 LG 트윈스 투수 요니 치리노스, 한화 이글스 투수 윌켈 에르난데스, 외야수 요나단 페라자,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빅터 레이예스, KIA 타이거즈 외야수 해럴드 카스트로 5명이 베네수엘라 국적 선수들이다. 레이예스와 카스트로는 현재 미국에 머물고 있다. 치리노스, 에르난데스, 페라자는 베네수엘라에 있는데 ‘안전’하다고 소속 구단들은 전했다. 치리노스는 자신의 고향인 베네수엘라에서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스프링캠프 때 치리노스는 소 34마리를 키우고 있는 자신의 농장을 소개했다. 치리노스는 자신의 농장에 대해 "개인적인 투자 목적도 있지만, 은퇴 이후의 생활도 생각했다. 가족들과 함께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즌을 치르면서 자신의 농장에 대한 남다른 사랑도 보여줬다. 수훈 선수 인터뷰 때 승리 소감은 담담하게 이야기하다가 농장과 소에 관한 질문을 하면 함박웃음을 지으며 길게 얘기했다.  치리노스는 자신의 글러브에 농장 이름 ‘The Farm’을 새겨놓고 있다. 그는 “한국의 목장을 방문해보고 싶다. 기회가 된다면 꼭 가보고 싶다”며 농장 운영에 대한 진지한 자세도 보여줬다. 치리노스의 농장은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라스에서 한참 떨어진 내륙에 위치해 있다. LG 관계자는 “치리노스는 카라카스에서 차량으로 8시간 가량 떨어진 도시에 머물고 있다. 별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한편 치리노스는 지난해 30경기(177이닝)에 등판해 13승 6패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했다.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팔꿈치 부상을 당했지만, 4차전 선발투수로 등판해 6이닝 1실점으로 잘 던졌다. 치리노스는 총액 140만 달러(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90만 달러, 인센티브 2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6.01.0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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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황'의 매력 사라진다면…육성 외칠지언정, '중견수 리드오프 FA' 탐하지 않을 이유 있을까

[OSEN=조형래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돌격대장은 현재 황성빈(29)이다. ‘마성의 황성빈’으로 불리면서 그 매력을 보여줬다. 단, 그 모습은 2024년 뿐이었다. 만약 이 매력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롯데도 과감한 결정을 내려야 할 수도 있다.  황성빈은 2024년 ‘마성의 매력’을 제대로 보여줬다. 125경기 타율 3할2푼(366타수 117안타) 4홈런 26타점 94득점 51도루 OPS .812의 생산력을 과시했다. 롯데 선수로는 2010년 김주찬(65도루) 이후 14년 만에 50도루를 돌파한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2025년은 아쉬움이 짙었다. 3월 말 왼손 엄지손가락 부상을 당하며 잠시 이탈했다. 돌아와서는 맹타를 휘둘렀다. 그런데 5월 5일, 사직 SSG전에서 1루 슬라이딩 이후 왼손 4번째 손가락 중수골 골절 부상을 당했다. 두 달 가까이 이탈한 뒤 돌아왔지만 반등은 없었다.경기 중에는 집중력이 결여된 플레이로 질타를 받았고 더그아웃의 기물도 파손하면서 입방아에 오르기도 했다. 2025년 시즌 성적은 79경기 타율 2할5푼6리(246타수 63안타) 1홈런 22타점 43득점 25도루 OPS .632. 기본적으로 결장한 경기들이 많았고 그라운드 위에서 통통 튀고 팬들을 휘어잡는 매력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  일단 기본적으로 믿음을 심어주는 선수가 되지 못했다. 그라운드 안팎에서 계산이 서지 않았다. 통통 튀는 매력이 정말 어디로 튈지 알 수 없었다. 안정적인 선수가 아니었다.  롯데 선수단 구성에서는 유일하게 센스 넘치는 플레이로 상대의 허를 찌르는 유형이다. 중장거리 타자들이 많은 선수단 내에서 윤활유를 뿌려줄 수 있는 선수다. 황성빈의 존재가 롯데에서는 필요하다. 이런 매력과 강점들이 그라운드 위에서 긍정적으로 표출되면 더할나위 없는 선수다. 2024년의 모습을 2026년에 보여주는 게 필요하다. 탁월한 스피드로 중견수 자리를 커버하지만, 타구 판단 능력이 좋은 편은 아니다. 그러나 꾸준히 경험을 쌓았다. 이제는 그동안의 경험이 그라운드 위에서 수비력으로 치환되어야 할 시점이다.  더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는 지를 확인할 2026년이다. 황성빈은 2024년 활약이 특별하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 꾸준히 믿음을 심어주고 계산이 서는 선수라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  만약 황성빈이 다시 한 번 아쉬움을 곱씹어야 하는 시즌을 보낸다면, 외야의 중심을 재편해야 할 수도 있다. 기존 자원들인 장두성, 김동혁의 스텝업으로 내부 경쟁이 격화되는 것이 가장 좋고 롯데도 바라는 시나리오다. 선수단의 긍정적인 시너지가 일어날 수 있다.하지만 내부에서도 해답을 찾지 못하면 외부로 눈을 돌릴 수밖에 없다. 아무리 육성 기조로 돌아선다고 하더라도 팀의 근간인 센터라인 중 하나인 중견수 자리가 흔들리고 공격 첨병 자리가 불안하다면 외부 FA로 눈을 돌릴 수도 있다.  롯데가 바라던 선수가 2026시즌이 끝나고 FA가 되긴 한다. SSG 랜더스 중견수이자 리드오프 최지훈(29)이 대표적이다. 대졸 출신으로 7시즌 등록일수를 채우면 FA가 된다. 2026시즌을 건강하게 보내면 7시즌 째를 채우며 FA가 된다. 국가대표 외야수이자, 리그 최정상급 중견수이자 리드오프 자원이다. 지난해 140경기 타율 2할8푼4리(517타수 147안타) 7홈런 45타점 66득점 28도루 OPS .713의 성적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대표적인 롯데 킬러다. 통산 롯데전 89경기 타율 3할1푼7리 115안타 10홈런 48타점 OPS .860의 성적을 기록했다. 롯데로서는 충분히 최지훈을 탐낼만 하다.하지만 롯데의 희망회로가 돌아가기 위해서는 최지훈이 시장에 나와야 한다. 시장에 나올 경우 모두가 탐낼만한 자원인 것은 분명하지만, SSG도 최지훈이 핵심 선수이고 필수 자원이다. 최지훈이 이탈했을 때 대체할 만한 선수가 부족하다. SSG가 비FA 다년계약으로 묶을 가능성도 높다.  일단 황성빈의 반등과 안정감 확보가 중요하다. 구단이 고민할 거리를 줄여줘야 한다. 한계를 뛰어넘고 믿음을 심어줄 수 있는 선수가 된다면, 롯데도 내실을 다지고 육성 기조를 밀도있게 다지며 나아갈 수 있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6.01.04. 15:40

신인 기대하는 거 아니라지만…딱 한 번 보고도 "이 친구는 잘하겠다" 직감, 오재원이 한화 팬들 놀라게 할까

[OSEN=조은혜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2026시즌 격전지 중 한 곳은 중견수 자리다. 자원에 비해 군계일학이 보이지 않는 것도 사실이지만, 아직 프로 무대를 밟지 못한 오재원의 이름이 이미 언급되는 건 그만큼 그를 향한 기대가 크기 때문이다. 유신고 출신의 오재원은 공수주는 물론 인성과 리더십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고, 2026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한화 지명을 받았다.  유신고와 U-18 청소년 대표팀에서 주장을 맡았고, 2025년 고교 공식 대회에서는 26경기 타율 0.442(95타수 42안타) 1홈런 13타점 32도루 OPS 1.199를 기록했다. 손혁 단장은 드래프트 당시 외야수가 아닌 "중견수" 오재원이라고 호명하며 주전 중견수 등장에 대한 열망을 드러내기도 했다. 1라운드부터 야수를 지명해 의외라는 반응에도 "처음부터 오재원이었다"면서 "발도 빠르고, 테이블 세터도 가능하다. 향후 10년 우리 팀의 센터라인을 맡아줬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지난 11월 일본 미야자키 마무리캠프에서 처음으로 오재원의 모습을 직접 지켜본 김경문 감독은 "오재원 선수는 어리지만 굉장히 의젓하다. 고등학생으로서 연습 과정을 받아들이는 부분을 잘 배웠다"고 평가했다. 또 "그런 악착같은 플레이를 하는 선수들이 더 많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극찬을 하기도 했다. '외야수 선배' 문현빈은 국가대표팀 차출로 문현빈과 아직 훈련을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시즌 전 유신고에서 개인 훈련을 할 당시 오재원과 만났던 인연이 있다. 두 선수가 얼굴이나 플레이 스타일이 닮았다는 말에 문현빈은 "재원이가 눈썹이 더 진한 것 같다. 나도 진하지만 별로 아닌 것 같은데, 재원이가 진짜 진하다"고 웃었다. 이내 문현빈은 "마무리캠프를 가지 못해서 운동을 같이 하진 않았지만, 유신고에서 봤을 때도 눈에 띄는 선수였다. 실력도 좋고, 태도나 훈련하는 자세가 너무 좋아서 '이 친구는 잘하겠다' 생각했었는데, 그렇게 생각했던 선수가 우리 팀에 와서 신기했다"고 오재원과의 케미스트리를 기대하게 했다. /[email protected] 조은혜([email protected])

2026.01.0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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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에서 뛰고 있는 ‘쿠동원’, 美 공습 피해 우려에 “나와 가족 모두 안전해, 정말 고맙다”

[OSEN=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에서 활약했던 외국인투수 윌리엄 쿠에바스(36)가 미국의 베네수엘라 공습 이후 소식을 전했다.  쿠에바스는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 가장 최근 게시물에 한 팬이 “괜찮나요? 안전하길 바랍니다!!”(Are you all right? Please be safe!!)라는 댓글을 쓰자 “나와 내 가족은 안전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Me and my family are safe. Thank you very much!)라고 답했다.  이러한 대화가 나온 이유는 미국이 지난 3일 베네수엘라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체포하기 위해 베네수엘라의 수도 카라카스를 비롯해 미란다주, 아라과주, 라과이다주 등에 대대적인 공습을 가했기 때문이다. 미국은 공습으로 베네수엘라의 방공망을 무력화 한 이후 특수부대를 투입해 단 3시간 만에 마두로 대통령을 체포하는데 성공했다.  미국 도널트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공습에서 미군 사상자가 없다고 발표했다. 그렇지만 베네수엘라는 공습으로 인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대부분은 군인 및 경호원으로 알려졌지만 민간인 사상자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그렇지만 다행히 쿠에바스는 피해를 입지 않았다. 쿠에바스는 2019년부터 2025년까지 KT에서 활약한 장수 외국인투수다. KBO리그 통산 149경기(872⅓이닝) 55승 45패 평균자책점 3.93을 기록했다. 큰 경기에 강해 한국시리즈 4승을 기록했던 전설적인 투수 최동원에 빗대 ‘쿠동원’이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포스트시즌 통산 성적은 8경기(41⅓이닝) 4승 1패 평균자책점 2.83을 기록했다.  쿠에바스가 가장 빛난 순간은 단연 2021년 10월 31일 열린 삼성과의 1위 결정전이다. 쿠에바스는 선발투수로 나서 7이닝 1피안타 3볼넷 8탈삼진 무실점 승리를 거두며 KT의 창단 첫 정규시즌 우승을 이끌었다. 당시 쿠에바스는 3일 전인 10월 28일 NC전에서 7이닝 9피안타 2볼넷 12탈삼진 2실점 승리를 기록하고 이틀 휴식을 취하고 마운드에 올랐지만 홀로 7이닝을 책임지는 괴력을 발휘했다. NC전 투구수는 108구, 그리고 이틀 휴식 후 1위 결정전에서 던진 투구수는 99구였다.  KT는 쿠에바스의 헌신 덕분에 1위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했고 두산을 4승으로 제압하며 창단 첫 한국시리즈 우승에 성공했다. 하지만 쿠에바스는 정규시즌에서 2020년과 2021년 모두 아쉬운 성적을 거뒀고 2022년 부상을 당해 결국 팀을 떠나게 됐다.  이후 멕시칸리그와 미국 마이너리그에서 뛴 쿠에바스는 2023년 보 슐서의 대체 외국인투수로 다시 KT에 복귀했다. 그리고 지난해까지 KT에서 활약했지만 지난 시즌 18경기(98⅓이닝) 3승 10패 평균자책점 5.40으로 부진에 빠지며 결국 패트릭 머피와 교체돼 KBO리그 커리어를 마쳤다.  KT에서 방출된 이후 대만 중신 브라더스에서 뛴 쿠에바스는 대만에서도 반등하지 못하고 방출됐다. 올해는 베네수엘라 윈터리그 티부로네스 데 라과이라에서 뛰고 있다. 베네수엘라에서 뛰고 있는 만큼 이번 공습에 피해가 우려됐지만 다행히 본인이 직접 안전하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많은 팬들이 가슴을 쓸어내렸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1.04. 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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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치마 두른 NC 선수들, 3년째 계속된 진짜 팬서비스…자선카페에 400명 넘게 몰렸다

[OSEN=손찬익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외야수 천재환을 비롯한 8명의 선수가 비시즌 따뜻한 나눔의 전통을 3년째 이어갔다. 천재환을 비롯한 안중열, 박주찬, 박시원, 조효원, 장창훈, 손주환, 목지훈 등 8명의 선수들은 4일 창원NC파크 인근 카페 소담아에서 사회공헌을 위한 ‘Geni, us 자선카페’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24년 천재환이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직접 기획하며 시작된 것으로, 올해로 어느덧 3회째를 맞이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415여 명의 팬이 운집해 인산인해를 이뤘다. 선수들은 직접 앞치마를 두르고 팬들에게 음료와 디저트를 서빙했으며,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포토타임 등을 가지며 팬들과 가까이서 호흡했다. 특히 올해 역시 선수들의 실착 유니폼과 사인볼 등 소중한 애장품 경매가 진행되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은 총 9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수익금 전액은 행사에 참여한 팬들의 이름으로 경남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 이웃을 위해 사용된다. 기부금은 기억을 점점 잃어가는 할머니와 함께 사는 뇌병변장애를 가진 O다훈(18세) 학생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천재환은 “처음 시작할 때의 설렘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3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감회가 새롭다. 이제는 동료 선수들도 자발적으로 참여해주고, 무엇보다 팬분들이 이 행사를 기다려 주신다는 점에서 큰 힘을 얻는다. 팬분들과 함께 모은 정성이 우리 이웃들에게 따뜻한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NC는 앞으로도 선수들이 주도하는 자발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지역 사회와 상생하는 구단 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6.01.04. 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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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 4번’ 일본 가자…‘조선의 4번’은 대만으로

이승엽(50)과 이대호(44). 프로야구 ‘은퇴 투어’ 1·2호 주인공인 두 타격 레전드가 올해 일본과 대만에서 나란히 아시아 야구 교류에 앞장선다. 대만 프로야구(CPBL) 중신 브라더스는 지난 3일 구단 소셜미디어를 통해 “한국 야구의 전설적인 타자 이대호를 객원 타격코치로 초빙했다”고 발표했다. 이대호는 스프링캠프 기간에 타격 인스트럭터로 참가해 중신 타자들의 원포인트 레슨을 담당하게 된다. 중신 구단은 “지난 시즌 우리 팀은 중요한 순간 흐름을 바꿀 한 방이 나오지 않아 고전했다. 특히 오른손 거포형 타자들이 부진했다”며 “아시아 대표 오른손 거포인 이대호가 승부처에서의 장타 생산 기술과 멘털 관리 노하우를 전수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대호는 한국·미국·일본 프로야구를 두루 경험하면서 통산 486홈런을 친 KBO 리그 대표 강타자다. 2022년을 끝으로 은퇴한 뒤 각종 예능과 야구 프로그램, 유튜브 채널에서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그가 3년여 만에 처음으로 ‘방송인’이 아닌 ‘야구 지도자’로서의 행보를 시작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첫 무대가 대만이 된 건 히라노 게이이치 중신 감독과의 인연 때문이다. 이대호와 히라노 감독은 2012~13년 일본 프로야구(NPB) 오릭스 버펄로스에 함께 몸담았다. 이대호는 NPB 시절 또 다른 소속팀인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중신의 교류전에도 코치 자격으로 참가할 예정이다. 이승엽 전 두산 베어스 감독은 아예 한 시즌을 NPB에서 보낸다. 이미 리그 최고 명문 구단인 요미우리 자이언츠 1군 타격코치로 선임됐다. 이 감독은 2006년부터 5년간 요미우리에서 활약했고, 특히 첫 두 시즌은 4번 타자를 맡아 각각 41홈런과 30홈런을 쳤다. ‘요미우리 4번 타자’는 많은 일본 선수들이 선망하는 자리다. 당시 주전 포수로 함께 뛰었던 아베 신노스케 요미우리 감독은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구단에 이 코치 영입을 요청했다. 그가 그 제안에 응해줘서 고맙다”며 “이 코치는 현역 시절 연습 벌레였다. 선수들에게 많은 것을 전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BO 리그는 올해부터 ‘아시아 쿼터’를 도입했다. 아시아 야구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현역 시절 국가대표 4번 타자였던 두 거물도 새로운 자리에서 그 변화의 흐름에 발맞추는 모양새다. 지난해 역대 세 번째 은퇴 투어 행사를 치른 오승환도 이전 소속팀이던 NPB 한신 타이거스와의 교류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배영은([email protected])

2026.01.04. 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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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우승, 분하고 울컥했다"…'첫 KS' 문현빈의 독기 충전, 눈물 대신 목표를 새겼다

[OSEN=조은혜 기자] "마음속으로 울었습니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문현빈은 2025시즌 141경기에 나서 169안타 12홈런 80타점 71득점 17도루 타율 0.320을 기록하며 3년 차 시즌에 커리어하이를 달성했다. 2023년 데뷔 첫 해부터 114안타를 기록했던 문현빈은 빠르게 또 한 번의 성장을 이룩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첫 가을야구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의 맹활약을 펼치며 펄펄 날았다.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 5경기에서 2홈런 포함 타율 0.444로 무려 10타점을 올렸고, LG 트윈스와의 한국시리즈 5경기에서는 타율은 높지 않았지만 6타점을 기록하며 팀 타선을 이끌었다. 한국시리즈를 마친 후에는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비 '2025 네이버 K-베이스볼 시리즈(NAVER K-BASEBALL SERIES)' 국가대표팀으로 합류해 큰 무대를 누볐다. 외야수 전향이 얼마 되지 않은 시점인데도 태극마크를 달았다는 건 큰 의미가 있었다. 시즌을 마친 후 만난 문현빈은 "3년 차인데 올해 가장 경험을 많이 한 것 같다. 한국시리즈도 가보고, 대표팀도 연이어서 가서 좋은 경험을 많이 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한국시리즈에서 아쉽게 우승을 놓친 부분에 대해서는 "홈에서 LG가 우승을 하는데 씁쓸하기도 했고, 울컥했다"고 돌아봤다. 눈물을 흘렸다는 얘기에는 "어디서 나왔는지 모르겠는데 울진 않았다"고 웃으면서 "마음속으로 울었다"고 말했다. 그는 "눈물은 진짜 안 났는데, 감정이 북받치는 건 있었다. 슬픈 게 아니라 분하고 화나는 느낌이었다"며 "고등학교 때도 이런 느낌은 없었는데, 내년에는 이런 느낌을 절대 받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강조했다. 이제 3년을 채운 젊은 선수지만, 한화 타선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선수가 됐다. 이런 평가에 문현빈은 "목표 의식이 생긴다"고 했다. 그는 "이제는 그 기대에 맞게 보여줘야 하는데, 그런 것만 생각할 수 있으니 오히려 더 좋다. 연습할 때도 더 자극이 된다"고 얘기했다. 다음 시즌에도 외야를 맡겠지만 강백호의 합류와 요나단 페라자의 복귀로 위치는 스프링캠프를 치르며 확정이 될 전망. 문현빈은 "외야 세 군데는 비슷하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내가 타구 판단만 잘하면 될 것 같다. 어디서든 감독님께서 기회 주시는 대로 맞춰서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email protected] 조은혜([email protected])

2026.01.04.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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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깜짝' 중신 브라더스행, 대만에서도 관심집중…"전력강화 승부수→신세대 야구 트렌드 새 동력"

[OSEN=조은혜 기자] '조선의 4번타자' 이대호의 중신 브라더스행에 대만의 기대감이 모인다. 대만프로야구(CPBL) 중신 브라더스는 3일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이대호 객원코치 선임을 발표했다. 이대호는 스프링캠프 기간 1군 선수들의 타격 지도를 맡을 예정이다. 중신 브라더스 구단은 "한국의 전설적인 선수 이대호를 스프링캠프 기간 임시 타격코치로 초빙했다"라며 "팀의 장타력 안정화와 장타율 향상을 목표로 타격에 대한 사고방식 및 멘털을 배우고, 경기 중 상황에 맞는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중신 브라더스 감독은 이대호의 오릭스 시절 동료였던 히라노 게이이치로, 히라노 감독과의 인연이 중신 합류까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대호는 지난해에도 중신 구단을 찾아 히라노 감독과 만났고, 이때 훈련 중인 중신 선수들에게 간단한 타격 조언을 해주기도 했다. 중신은 최근 2년 연속 대만시리즈에 진출한 강팀이다. 2024년에는 전기리그 3위, 후기리그 1위로 대만시리즈에 직행해 퉁이 라이온스를 4승1패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5년에는 전기리그 2위, 후기리그 1위로 대만시리즈에 진출했는데 라쿠텐 몽키스에 1승 4패로 패배하며 준우승으로 끝났다. 이대호의 합류에 대만에서도 큰 관심을 보였다. 대만의 스포츠 전문 매체 'FTV 스포츠'는 "중신 브라더스, 전력 강화 위한 승부수"라며 이대호의 중신 합류 소식을 조명했다. 'FTV 스포츠'는 "한국을 대표하는 전설적인 타자 이대호가 중신 브라더스의 스프링캠프에 객원코치로 합류한다"며 "이대호는 한국과 일본, 미국 프로야구를 두루 경험하며 수많은 기록을 쌓아 올린 선수로, 통산 486홈런을 기록한 아시아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우타 거포"라고 이대호를 소개했다. 이 매체는 중신 브라더스가 코칭스태프의 전문성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다음 시즌 니시다 아키히사와 고토 ��타를 타격 코치로 영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두 코치는 각각 타격 전략과 타격 메커니즘을 전담하며, 팀의 타격 시스템 전반에 대한 기획과 실행을 책임진다. 'FTV 스포츠'는 "(두 코치와) 객원 타격코치로 합류하는 이대호와 효과적으로 협업하길 기대하고 있다"면서 "데이터 분석과 그라운드에서의 실전 경험을 유기적으로 결합하면서, 중신의 타선에 신세대 야구 트렌드에 부합하는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라고 분석했다. /[email protected] 조은혜([email protected])

2026.01.03.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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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안 돌아가" 레이예스는 미국 체류 중, 롯데 가슴 쓸어내렸다…KBO 베네수엘라 외인들 모두 '안전'

[OSEN=조형래 기자] 프로야구가 때아닌 베네수엘라 공습 여파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현재 외국인 선수들 국적 중 두 번째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베네수엘라 선수들의 신변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  올해 아시아쿼터를 제외한 외국인 선수 30명 중 5명이 베네수엘라 출신이다. 미국이 가장 많은 19명. 베네수엘라 다음으로 도미니카공화국이 3명, 캐나다와 파나마, 쿠바 국적 선수가 각각 1명 씩 있다.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이 베네수엘라 수도인 카라카스를 공습하고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체포하면서 미국과 베네수엘라 간의 분쟁이 극에 달했다. 나라의 수장이 사라진 베네수엘라는 국가비상사태가 선포됐고 당분간 혼돈을 피할 수 없다. 일단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공습 직전 미국 민간 여객기들의 베네수엘라 상공 비행 금지를 명령한 상황. 향후 베네수엘라를 떠나는 것도 걱정해야 한다. 추후 상황이 어떻게 흘러갈지도 확신할 수 없다.KBO 구단들 입장에서는 베네수엘라 선수들의 신변이 걱정될 수밖에 없는 상황. 특히 롯데 자이언츠는 지난해 외국인 선수 빅터 레이예스와 재계약 과정에서 소통에 어려움을 겪었다. 당시 레이예스는 베네수엘라에 머물고 있었는데, 베네수엘라 내부 전력난 및 통신난이 심각했다. 재계약 협상 과정에서 연락이 두절되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짧게는 수일, 길게는 2주 가량 연락이 닿지 못해 재계약 협상에 애를 먹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베네수엘라 수도에서 연쇄 폭발이 벌어지는 등 대대적인 공습이 이뤄지면서 국가 자체가 ‘카오스’에 빠졌다. 다행히도 레이예스는 이번에 베네수엘라에 머물고 있지 않았다. 가족들과 함께 한국으로 들어와 정상적으로 스프링캠프에 합류한다.롯데 구단은 “레이예스는 지금 미국에 체류하면서 휴가를 보내고 있다. 베네수엘라로 돌아가지 않고 곧장 한국으로 입국해 1월 25일 대만 1차 스프링캠프부터 정상 합류한다”라면서 베네수엘라의 신변에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레이예스 외에도 LG 요니 치리노스, 한화 요나단 페라자, 윌켈 에르난데스, KIA 해럴드 카스트로가 베네수엘라 출신이다. 이들 모두 안전한 것으로 구단들은 확인했다. LG 치리노스는 베네수엘라에 머물고 있지만 구단 수도 카라카스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머물고 있어 별 영향이 없다고 한다. KIA 카스트로는 레이예스처럼 미국에서 체류 중이고 한화의 두 외국인 선수도 안전하다고 확인했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6.01.03.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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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20대 유격수 양대 산맥 김주원·이재현, 나란히 연봉 3억 찍을까

[OSEN=손찬익 기자] KBO리그를 대표하는 20대 유격수의 양대 산맥인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김주원과 삼성 라이온즈의 이재현이 나란히 연봉 3억 원을 돌파할까. 이들은 이미 리그 정상급 유격수로 자리매김했다. 이제 관심은 성적이 아닌 몸값으로 옮겨가고 있다. 지난해 NC 지휘봉을 잡은 이호준 감독은 김주원과 더불어 김형준(포수), 김휘집(내야수) 등 이른바 '3김'이 잘해야 한다고 항상 강조했다. 특히 이호준 감독은 김주원을 두고 “나중에 메이저리그에 갈 수 있으니 미리 사인을 받아 놓으셔야 한다”고 재치 있게 표현했다. 그만큼 김주원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는 의미.  이호준 감독의 전폭적인 신뢰 덕분일까. 김주원은 지난해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144경기 모두 소화하며 타율 2할8푼9리(539타수 156안타) 15홈런 65타점 98득점 44도루를 기록했다. 타율은 물론 최다 안타, 홈런, 타점, 득점, 도루 모두 개인 한 시즌 최고 기록을 새롭게 썼다. 특히 데뷔 후 처음으로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는 감격을 누리기도.  김주원은 수상 후 "프로에 와서 계속 꿈꿔왔던 상이었는데 지금 이렇게 받을 수 있어 정말 큰 영광"이라며 "우연이 아니라 실력으로 받았다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겨우내 준비 잘해서 다시 한번 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주원의 지난해 연봉은 2억 원. 인상 요인은 차고 넘친다.  지난 2022년 프로 데뷔 후 해마다 우상향 중인 이재현 또한 지난해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139경기를 소화하며 타율 2할5푼4리(457타수 116안타) 16홈런 67타점 82득점 6도루를 찍었다. 특히 9월 이후 19경기 타율 3할8푼2리(68타수 26안타) 4홈런 14타점으로 타격 능력이 한 단계 더 향상됐다는 평가.  입단 당시 장타 생산 능력이 뛰어난 유격수로 주목을 받았던 그는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및 타점 기록을 경신했다. 처음으로 80득점 이상 올렸고 도루 또한 커리어 하이.  현역 시절 '국민 유격수'라는 찬사를 받았던 박진만 감독은 “수비는 이제 리그 탑수준에 이르렀다. 워낙 안정감이 있고 여유가 느껴진다. 응용 능력도 향상됐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해마다 연봉 상승 곡선을 그린 이재현은 지난해 연봉 2억 1000만 원을 받았다. 어느덧 팀내 대체 불가 자원이 된 그는 삼성의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큰 공을 세웠고 개인 성적 또한 최고치를 찍었다.  KBO리그를 대표하는 20대 유격수로 꼽히는 김주원과 이재현이 나란히 연봉 3억 원 시대를 여는 장면은 더 이상 낯선 그림이 아니다. 이제 이들의 가치는 숫자로 증명될 차례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6.01.03.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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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2루수 새역사 썼는데, 의도치 않았던 수비 '뺑뺑이'…이제는 '주전 2루수' 확실히 못 박을까

[OSEN=조형래 기자] 롯데 자이언츠 2루수의 새역사를 썼던 고승민. 하지만 지난해는 2루수가 아니라 여러 포지션을 오가야 했다. 팀 사정상 어쩔 수 없었다. 고승민은 지난해 2루수, 1루수, 우익수, 좌익수 등 4개의 포지션을 오가야 했다. 2루수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주요 선수들의 부상과 부진 등으로 여러 포지션을 옮겨다닐 수밖에 없었다. 주전으로 분류된 선수였지만, 포지션은 백업처럼 여러 군데를 소화해야 했다.  2루수로 60경기(58선발) 449⅓이닝, 1루수 45경기(33선발) 299이닝, 우익수 22경기(21선발) 165⅔이닝, 좌익수 2경기(1선발) 10이닝을 번갈아 가면서 뛰었다.  그만큼 능력이 다재다능하기에 벤치에서도 고승민에게 여러 포지션을 맡기는 선택을 했다. 공헌도는 인정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선수 개인은 물론 팀에도 좋은 현상은 아니다.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는 능력이 출전 기회 측면에서만 보면 이득이 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잃을 게 더 많다.  고승민과 같이 주전으로 분류된 선수라면 한 포지션에서 확실하게 자리를 잡는 게 더 중요하다. 특히 연차가 낮고 경험이 비교적 부족한 고승민과 같은 선수라면 더더욱 그렇다.  2루수로 데뷔했지만 외야수, 1루수로 포지션을 변경한 뒤, 다시 2루수로 돌아왔다. 그리고 2루수로 빠르게 정착했고 준수한 수비력과 뛰어난 타격 생산력을 과시했다. 2024년 2루수로 104경기(98선발) 840이닝을 소화하면서 타율 3할8리(481타수 148안타) 14홈런 87타점 79득점 OPS .834의 성적을 기록했다. 87타점은 롯데 2루수 한 시즌 최다 타점 신기록이기도 했다. 롯데 2루수의 현재이자 미래가 되어가는 듯 했다.  하지만 지난해는 여러 포지션을 오간 영향인지, 타격 성적이 하락했다. 121경기 타율 2할7푼1리(469타수 127안타) 4홈런 45타점 71득점 OPS .700의 성적에 그쳤다. 정확도 장타력 등 모든 수치가 하락했다.  벤치에서는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하지만, 선수와 구단의 입장에서는 고승민은 2루수로 정착하는 게 팀에 더 도움이 된다. 하지만 고승민의 포지션 정착은 고승민만 잘해서 되는 일은 아니다. 1루수 나승엽의 부활도 함께 수반되어야 한다. ‘윤고나황’의 한 축을 담당한 나승엽은 지난해 극심한 슬럼프와 함께 시즌을 마무리 지었다. 4월 한 달 동안 불타올랐지만 금세 식었고 이후 다시 타오르지 못했다. 2024년 121경기 타율 3할1푼2리(407타수 127안타) 7홈런 66타점 59득점 OPS .880의 특급 생산력을 과시했다. 주전 1루수로 단숨에 자리 잡았다.  그런데 지난해 나승엽은 105경기 타율 2할2푼9리(328타수 75안타) 9홈런 44타점 40득점 OPS .707의 성적에 그쳤다. 자신의 가장 강점이었던 선구안이 완전히 무너지지는 않았지만 컨택 능력이 뚝 떨어졌다. 타격 메커니즘도 완전히 망가졌다. 거포 유형과 출루에 기반을 둔 OPS형 타자 사이에서 갈피를 잡지 못하고 방황했다. 만약 나승엽이 올해 부활에 성공한다면 2024년 ‘윤고나황’의 부활의 기틀을 잡을 수 있다. 2루수 고승민-1루수 나승엽 체제로 시즌을 꾸려갈 수 있다면 타선에서 더 좋은 흐름을 만들어나갈 수 있다. 수비도 마찬가지. 그러나 나승엽이 부진하면 결국 내야진 세팅을 원점에서 다시 해나가야 한다. 만약 나승엽이 부진하면 고승민이 다시 1루수로 돌아가고 2루수 자리에 지난해 스텝업에 성공한 한태양이 2루수 자리에 들어가면 된다.  아니면 지난해 상무에서 퓨처스리그를 폭격하고 돌아온 한동희가 나승엽 대신 1루수 자리를 맡게 되는 시나리오도 그려볼 수 있다. 고승민은 2루를 그대로 지키게 된다. 궁극적으로 고승민의 포지션 고정은 확실한 성적을 기록할 때 가능하다. 고승민이 부진하면 그 자리에 치고 들어올 내야수들이 이미 많이 대기하고 있다. 고승민 대신 한태양이 잘하게 되면 고승민은 곧장 자리를 뺏기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여러 상황들이 복잡하게 얽혀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고승민 스스로가 지난해의 부진을 딛고 2024년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과연 고승민의 포지션 정착, 주전 2루수라는 과제는 온전히 완수될 수 있을까.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6.01.03.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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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도 최원준이 있어?…달감독이 지켜보는 이름, 또 다른 젊은 내야수 1군 문 두드린다

[OSEN=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에 새로운 젊은 내야수가 1군에 등장할까. 또 한 명의 '최원준'이 기회를 노린다. 최원준은 세광중, 청담고를 졸업하고 2023 신인드래프트 8라운드 전체 71순위로 한화의 지명을 받았다. 2023년 퓨처스리그에서 16경기 타율 0.257을 기록했던 최원준은 곧바로 입대해 현역으로 군 복무를 마친 뒤 2025년 퓨처스리그 5경기에서 15타수 8안타(2홈런) 5타점 5득점 타율 0.533이라는 인상적인 기록을 남겼다. 시즌이 끝난 뒤에는 일본 미야자키 교육리그에 참가했고, 마무리캠프까지 소화하며 김경문 감독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마무리캠프를 지켜본 김 감독은 "가지고 있는 것들이 좋다"면서 최원준의 모습에 높은 평가를 내렸다. 최원준은 "야구를 1년 하고 바로 입대를 해서 1년 반 동안 야구가 정말 하고 싶었다. 전역하고 나서도 마음을 계속 잘 유지해서, 그 열정으로 해야겠다고 생각을 하고 준비를 하면서 결과가 잘 나왔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교육리그 때는 타격에서 대처가 잘 안 되면서 타이밍이 늦지 않는 부분, 1루, 2루로 가는 타구가 많아서 중견수 방향으로 치는 부분에 대해 코치님들과 많이 얘기했다. 수비에서는 힘을 빼고 공을 따라가는 것, 송구할 때의 스텝을 보완했다"고 마무리캠프를 돌아봤다. 주 포지션은 3루수지만 "내야는 다 자신있다"고 말한다. 최원준은 "학교 다닐 때부터 3루를 봐서 3루도 자신이 있고, 프로에 와서 유격수를 본 적은 없지만 고등학교 때 유격수도 봤어서 자신이 있다. 내야는 다 자신있다"고 씩씩하게 얘기했다. 한편 KBO리그에는 두산 베어스 투수 최원준과 KT 위즈 외야수 최원준, 이미 잘 알려진 두 명의 최원준이 있다. 두 선수 모두 2025시즌이 끝난 후 FA 계약을 체결하는 등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들이다. 이제 막 3년 차가 된 최원준은 "(포털사이트에) 검색하면 내가 한참 뒤에 나와서 좀 찾아봐야 한다. 댓글도 보면 '한화에도 최원준이 있었냐' 이런 얘기가 많다"고 웃었다.  이제 한화의 최원준도 서서히 자신의 존재감을 알릴 차례. 어떤 선수가 되고 싶냐고 물으니 그는 "인사를 잘하고, 인성이 좋은, 매일 발전하고 초심을 잃지 않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답했다. /[email protected] 조은혜([email protected])

2026.01.03.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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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 2025년” 몬스터 시즌 보낸 디아즈, 올해는 얼마나 더 무서워질까

[OSEN=손찬익 기자] "고마워 2025년".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가 지난해를 되돌아보며 "정말 특별했고 많은 목표를 이뤄낸 한 해였다"고 했다.  디아즈는 지난 2024년 8월 루벤 카디네스의 대체 선수로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정규 시즌에서는 29경기 타율 2할8푼2리(31안타) 7홈런 19타점을 기록했고, 포스트시즌에서는 타율 3할5푼3리(12안타) 5홈런 10타점 OPS 1.202로 폭발적인 활약을 펼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해 ‘몬스터 시즌’을 완성했다. 디아즈는 551타수 173안타 타율 3할1푼4리, 50홈런 158타점, OPS 1.025를 기록했다. 외국인 타자로는 최초 50홈런, KBO 역대 단일 시즌 최다 타점 신기록(158타점)이라는 금자탑까지 세웠다. 3관왕에 이어 수비상 그리고 골든글러브까지 거머쥐며 리그 최고의 1루수임을 증명했다. 박진만 삼성 감독도 디아즈의 성장을 높게 평가했다. “30홈런은 기본으로 칠 거라 생각했지만 50홈런까지 갈 줄은 몰랐다”며 “홈런만 치는 게 아니라 필요한 순간 밀어쳐 안타를 만드는 능력이 있다”고 극찬했다. 박진만 감독은 또 “1루 수비도 뛰어나다. 리치가 길고 핸들링이 좋아 젊은 내야수들이 편하게 송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고의 한해를 보낸 디아즈는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130만 달러, 인센티브 10만 달러 등 최대 총액 160만 달러의 조건으로 재계약을 마쳤다. 지난해 최대 총액 80만 달러에서 수직 상승했다. 구단 측은 디아즈의 뛰어난 타격 능력은 물론 안정된 수비와 성실한 훈련 태도 역시 높이 평가했다.  디아즈는 새해 첫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고마워 2025년. 정말 특별했고 많은 목표를 이뤄낸 한 해였다. 2026년은 축복으로 가득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그는 "모든 끝은 새로운 시작과 새로운 도전을 가져온다. 지난해 함께해 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다가오는 새해가 사랑과 평화, 기쁨, 연대, 그리고 건강으로 가득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6.01.03.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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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선수도 ‘어게인’이 대세! 현실이 된 ‘페어게인’과 ‘플어게인’, 결국 구관이 명관인가

[OSEN=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요나단 페라자(28)와 두산 베어스 크리스 플렉센(32)이 다시 한국 무대에 돌아왔다.  KBO리그 10개 구단은 SSG가 지난해 12월 29일 미치 화이트(120만 달러), 기예르모 에레디아(130만 달러)와의 재계약을 발표한 것을 마지막으로 2026년이 되기 전에 외국인선수 구성을 모두 마쳤다. 이번 겨울 외국인선수 시장은 선수층이 예년과 비교해 좋지 않다는 평이 있었고 실제로 교체를 고려하던 구단들도 대부분 기존 외국인선수들과 재계약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올해 KBO리그는 새롭게 아시아쿼터 외국인선수 제도를 시행한다. 이에 따라 일본, 대만, 호주 국적의 선수로 제한되지만 외국인선수가 10명이 늘어나 총 40명의 외국인선수가 새 시즌을 맞이한다. 아시아쿼터 10명을 제외한 30명의 정식 외국인선수 중 14명이 지난해 KBO리그에서 뛴 재계약 선수들이며 페라자와 플렉센은 지난해 한국에서 뛰지 않았지만 KBO리그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다.  페라자는 아직 많은 팬들의 기억에 남아있는 선수다. 2024년 122경기 타율 2할7푼5리(455타수 125안타) 24홈런 70타점 75득점 7도루 OPS .850으로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수비에서 약점을 노출했고 후반기 페이스가 떨어지면서 결국 재계약에 실패했다.  한화와의 재계약이 불발된 페라자는 지난해 샌디에이고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뛰며 138경기 타율 3할7리(541타수 166안타) 19홈런 113타점 106득점 15도루 OPS .901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페라자가 뛴 PCL(퍼시픽코스트리그)이 타고투저 환경이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좋은 타격을 보여준 것은 분명하다.  플렉센은 2020년 두산에서 활약했다. 21경기(116⅔이닝) 8승 4패 평균자책점 3.01을 기록했고 포스트시즌에서는 5경기(28⅓이닝) 2승 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1.91을 기록하며 두산의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이끌었다.  2020시즌 종료 후 플렉센은 시애틀과 2년 475만 달러(약 69억원) 계약을 맺으며 메이저리그에 복귀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174경기(691⅓이닝) 35승 50패 3세이브 평균자책점 4.83을 기록한 플렉센은 지난해 컵스에서 21경기(43⅔이닝) 5승 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09로 준수한 성적을 거뒀지만 8월 방출됐고 이후 소속팀을 찾지 못하던 중 두산과 계약하며 KBO리그에 복귀했다.  페라자와 플렉센은 한국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선수들이다. 미국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KBO리그에 복귀한 만큼 기대도 크다. 두 선수가 ‘구관이 명관’이라는 말을 증명할 수 있을지 팬들이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1.03.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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