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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한 거 맞죠, 조만간 전성기 옵니다"…'윤나고황'의 자기반성, 'FA 0입' 김태형의 구세주 되나 [오!쎈 타이난]

[OSEN=타이난(대만), 조형래 기자] “윤나고황이요? 솔직히 작년에 못한 거 맞죠.” 저마다의 방법과 표현으로 통렬한 자기 반성을 표출했다. 대만 타이난 아시아-태평양 국제야구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롯데의 스프링캠프에는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한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 지난해 12연패의 충격파, 기대했던 주축 선수들의 부진 등으로 롯데는 짙은 아쉬움 속에서 시즌을 마무리했다.  특히 2024년 롯데의 코어 자원으로 등극했던 ‘윤나고황’으로 불리는 윤동희 나승엽 고승민 황성빈의 부진과 부상은 롯데에 치명적으로 다가왔다. 부상도 부상이지만 부상 이후 페이스를 찾지 못하면서 팀이 흔들렸다. 경험의 부족, 과도한 부담 등 여러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겹치면서 롯데는 희망에 부풀었던 2025시즌을 마무리 했다. 12연패라는 충격과 함께 정규시즌 3위에서 7위까지 추락했다.  가을야구 실패 속에서 김태형 감독은 3년차 시즌을 맞이한다. 계약의 마지막 해다. 2024년 부임 이후 암울한 선수단 상황 속에서 김태형 감독은 윤동희 나승엽 고승민 황성빈을 말 그대로 박고 키웠다. 하지만 2025년의 부진이 너무 뼈아팠다. 김태형 감독도 이들이 결국 팀을 이끌어주고 지탱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외부 FA 영입은 한 명도 없었던 롯데 입장에서는 이들의 반등이 FA 영입과 같은 효과를 내줘야 한다. 비록 지난해 마지막 두 달의 추락이 치명적이었지만, 그래도 이전 4~5개월 가량은 현재의 전력으로 상위권을 유지하면서 선두 경쟁까지 펼쳤다.  김태형 감독도 시즌 초반을 되돌아보며 “할 수 있다”라고 긍정적인 면을 더 되짚기도 했다. 또한 스프링캠프 출발을 앞두고 김태형 감독은 “(작년 보다는) 잘 할 것 같다. 마무리훈련 때 살짝살짝 떠봤는데 다들 지난해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 내 생각이 딱 맞더라. 그러니까 욕심을 다 부린 것이다”고 전하기도 했다. 지난해의 처절한 실패를 자양분 삼아서, ‘윤나고황’은 철저한 자기 반성을 통해 책임감을 갖고 더욱 더 훈련에 매진하면서 지난해의 아쉬움을 극복하려고 한다. 그들 역시 자신들이 잘해야, 더 중심이 되고 책임감을 가져야 팀이 더 비상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2024시즌이 우연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 고승민은 “윤나고황은 지난해 솔직히 못한 게 맞다. 지난해는 모두 조급했던 것 같다”라면서 “감독님이 제일 많이 답답해 하셨을 것이다. 많이 기대를 해주시고 경기도 많이 내보내주셨는데 부응하지 못했다. 그 마음을 저희가 다 잘 알기 때문에 준비를 잘 할 것이다. 윤나고황 덕분에, 아니 모든 선수들이 잘해서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나승엽도 지난해 홈런 욕심에 대해 “부정하지 않겠다”고 인정하면서 “사이클이라고 생각했고 올라오겠지라며 생각했다. 나중에는 두려웠다”고 되돌아봤다. 그리고 이제는 타격 메커니즘을 간결하게 수정하면서 양질의 타구들을 보내고 있다.  그러면서 “누가 봐도 변했다. 확실히 달라졌다는 소리를 듣고 싶다. 그러면 팀과 모든 선수들이 강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황성빈도 “올해 우리 팀 성적이 다들 힘들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5등 충분히 할 수 있을 것 같다. 재작년 모두 커리어 하이 시즌이었지고 지난해는 커리어 로우를 다 찍었다. 최소한 작년보다는 다 잘할 것이다. 비시즌 열심히 준비한 것을 다 봤기 때문에 우리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타자들이 잘할 것이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리고 윤동희는 “말씀해주시는 윤나고황 모두가 풀타임으로 나가면 우리 팀 모두 분명히 강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런 책임감은 아무나 가질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더 막중한 생각으로 더 잘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준비한다. 저 뿐만 아니라 모든 팀원들이 각자 할 일을 찾고 팀 안에서 소속감을 갖고 책임감도 보여준다면 암흑기가 아니라 조만간 전성기가 찾아올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잘 준비하겠다”고 강조하면서 올해는 다를 것이라는 다짐을 분명히 전했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6.01.31. 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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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신인투수들 씩씩하네…"형들과 경쟁할 자격" 증명한다, 두 차례 불펜피칭으로 '눈도장'

[OSEN=조은혜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새 얼굴' 최주형과 서준오가 두 번의 불펜피칭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김원형 감독이 이끄는 두산은 호주 시드니 블랙탕운에서 1차 스프링캠프를 진행 중이다. 이번 캠프 명단에 신인은 외야수 김주오(1라운드)와 투수 최주형(2라운드), 서준오(3라운드)가 이름을 올렸고, 최주형과 서준오는 두 차례 불펜피칭에서 합격점을 받으며 눈도장을 찍었다. 서준오는 지난 27일 첫 피칭에서 31구를 던진 뒤 30일 52구를 소화했다. 최주형도 29일 35구, 31일 40구를 던지면서 각각 두 번의 불펜피칭을 마쳤다. 두 신인 모두 첫날보다 두 번째 투구가 더 좋았다는 평가다. 김원형 감독과 정재훈, 가득염 투수코치 모두 "가진 능력들이 좋아보인다"며 이들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정재훈 투수코치는 "두 선수 모두 신인임에도 가진 능력들이 확실히 좋아보인다. 긴장될 텐데 자신의 공을 뿌리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지금처럼 좋은 모습을 계속 보여준다면 경쟁력을 증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 코치는 "준오는 주눅들지 않고 자신의 페이스 대로 공을 던진다. 속구는 물론 체인지업의 완성도도 신인답지 않다. 주형이는 표정은 긴장한 것 같은데, 투구는 확실히 보여준다. 주무기 스플리터를 더 가다듬는다면 통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최주형은 "첫 불펜피칭은 밸런스 위주였다면 두 번째 피칭에서는 그보다 페이스를 올렸다. 이 시기에 140대 중반의 구속이 나오고 있다는 점이 만족스럽다"면서 "오늘(31일)은 감독님께서 내 스플리터에 대해 칭찬을 해주셔서 자신감이 올랐다"고 말했다. 최주형은 이어 "주무기 스플리터를 더 가다듬는 것은 물론 속구와 커브, 슬라이더 모두 완성도를 높이고 싶다. 아직은 보완할 점이 많다. 여러 형들과 경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확실히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서준오는 "7개월 만에 50구 넘게 던졌다"면서 "몸은 힘들지만 감독님과 코치님들이 칭찬해주셔서 힘을 받았다.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생각한다. 주무기 슬라이더도 아직은 애매하다. 스스로 기준이 낮지 않기 때문에 더 끌어올리고 싶다"고 의욕을 보였다. 그는 "캠프에서 잘해야 형들과 경쟁할 자격이 비로소 주어진다고 생각한다. 올해 깨져도 보고, 또 좋은 것도 보여주면서 프로 무대를 느껴보고 싶다. 이를 위해 아프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씩씩하게 얘기했다. /[email protected] 조은혜([email protected])

2026.01.31.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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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야구로 통하는 티볼캠프’ 운영사업자 선정 입찰

[OSEN=손찬익 기자] KBO가 ‘야구로 통하는 티볼캠프’의 운영사업자 선정 입찰을 시행한다. ‘야구로 통하는 티볼캠프’는 사연 공모를 받아 초등학생과 보호자로 이루어진 가족을 선정해, KBO 레전드와 함께하는 티볼캠프를 두 차례 실시하는 사업이다. KBO는 어린이들의 티볼 체험 기회를 확대해 야구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고, 가족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 단위 팬을 확보하고자 2023년부터 ‘야구로 통하는 티볼캠프’를 개최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주최단체지원금으로 진행되는 본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업체는 조달청이 운영하는 나라장터에 고지된 입찰공고를 토대로 제안서를 작성한 후 필요 서류를 첨부해 3월 11일(수) 오후 3시까지 KBO 육성팀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6.01.31. 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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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년계약 추진' 최지훈, 일단 2026 연봉 3억7천에 사인했다…조형우 212.5%↑ '최고 인상률' [공식발표]

[OSEN=조은혜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31일 2026시즌 재계약 대상자 58명 전원과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 다년계약을 추진 중인 최지훈은 일단 2026년 연봉에만 사인했다. 먼저 주전 포수로 자리 잡은 조형우가 구단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조형우는 기존 연봉 4000만원에서 212.5%(8500만원) 인상된 1억 2500만원에 계약하며 데뷔 첫 억대 연봉 반열에 올랐다.  조형우는 2025시즌 포수로 102경기에서 696⅓이닝을 소화했으며, 수비율 0.994, 도루 저지율 28.2%를 기록, 팀 세대교체의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타석에서는 269타수 64안타 4홈런 29타점 23득점 타율 0.238을 기록했다. 구단 최고 인상률을 기록한 조형우는 "구단에서 세심하게 신경 써주셔서 감사하다. 이제는 연봉에 걸맞은 성적도 따라와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책임감을 더 많이 느끼고 시즌을 준비하겠다. 한층 더 성장한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봉 최고 인상액은 차세대 필승조 이로운이 차지했다. 이로운은 지난해 75경기 77이닝을 던져 33홀드와 평균자책점 1.99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거뒀다. 그는 기존 7400만원에서 1억 2600만원(170.3%)이 인상된 2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주전 유격수 박성한은 3억 7000만원에서 5000만원(13.5%) 인상된 4억 2,000만원에 사인했다. 박성한은 지난해 127경기 452타수 124안타 7홈런 48타점 73득점 타율 0.274를 기록했다.  다년계약을 논의 중인 최지훈은 일단 2026년 연봉에 먼저 사인했다. 최지훈은 3억에서 7000만원(23.3%) 인상된 3억 7000만원에 각각 계약했다. SSG는 "앞으로도 최지훈과의 다년계약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협상 의지를 밝혔다. 한편 뒷문을 든든하게 책임졌던 필승조들도 지난 시즌 활약에 걸맞은 보상이 이뤄졌다. 데뷔 첫 30세이브와 69경기 평균자책점 1.60으로 리그 최고 마무리 투수로 활약한 조병현은 1억 3500만원에서 2억 5000만원(85.2%↑)으로 인상됐다. 트레이드 이적 후 70경기 63⅔이닝 22홀드 평균자책점 2.97을 기록한 김민은 1억 1000만원에서 1억원(90.9%) 인상된 2억1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주전으로 풀타임을 소화한 고명준과 정준재는 첫 억대 연봉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때려내며 거포로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 고명준은 8000만원(100%) 오른 1억 6000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2루수로 활약한 정준재는 1억3000만원(5500만원, 73.3%)의 연봉을 받는다. 이 밖에도 '10라운드의 기적'을 쓴 박시후는 9500만원(6400만원↑, 206.5%↑), 선발 투수로 성장 가능성을 보인 김건우는 6500만원(3500만원↑, 116.7%↑)에 계약을 맺었다. /[email protected] 조은혜([email protected])

2026.01.31. 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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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정도면 최고, 받아만 봐도 150km 육박"…'폰세급' 외인 베일 벗었다, 80억 포수도 감탄사 연발 [오!쎈 타이난]

[OSEN=타이난(대만), 조형래 기자] 감탄사가 절로 터져나왔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새 외국인 투수 제레미 비슬리가 벌써 두 번째 불펜 피칭을 마치며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비슬리는 31일 롯데의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대만 타이난 아시아-태평양 국제야구센터에서 두 번째 불펜 피칭을 실시했다. 이날 비슬리는 30개의 공을 던지며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이날 불펜 피칭에는 주전 포수 유강남이 공을 받았다. 비슬리는 유강남의 피치컴 사인대로, 유강남이 미트를 갖다대는 곳에 정확하게 공을 찔러 넣었다. 유강남이 미트 포켓에 공을 제대로 담지 못하는 듯한 소리도 났다. 그만큼 포수가 공을 잡기 힘들 정도의 무브먼트가 있었다.  김태형 감독도 첫 불펜피칭을 확인한 뒤 “공 무브먼트가 좋다. 구속이 어느정도 나올 지는 모르겠는데 지금 컨디션을 빨리 끌어올린 것 같다”라고 긍정적인 감상평을 전했다. 이날 비슬리의 공을 받은 유강남은 “포크볼, 투심, 슬라이더 모두 좋은 것 같다. 일단 제구가 되는 투수다. 제구가 크게 벗어나지 않고 홈플레이트 안에서 노는 것 같다. 투심도 마찬가지다. 더할나위 없이 다 좋은 것 같다”고 극찬을 했다. 이날 비슬리는 포심과 투심 커터 포크볼 슬라이더를 구사했다.  트랙맨 구속 측정은 하지 않았지만 유강남의 체감상 “받아봐도 140km 후반은 그냥 나오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페이스를 빠르게 끌어올린 것이 증명이 된 셈이다. 비슬리의 모든 구종이 정상급이라는 평가도 덧붙였다. 유강남은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좋고 디테일까지 좋은 것 같다. 포크볼이 좋고 또 슬라이더라고 하는데 떨어지는 각도 같은 게 스위퍼 같은 느낌이다. 스위퍼를 던지고 또 몸쪽 투심도 던진다. 그러면서 바깥쪽 패스트볼까지 제구를 괜게 해서 던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커터는 빠르게 휘고 또 높낮이 조절도 되는 것 같다. 투심은 또 공이 휘는 각도를 자신이 잘 알고 던진다. 그 구종을 스트라이크 존에 넣었다가 다시 뺐다가 할 수 있다”라며 “자신이 던질 수 있는 구종의 완성도가 다 높은 것 같다. ABS도 잘 맞고 저 친구 정도면 지금 최고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롯데가 100만 달러(14억원)를 투자해서 야심차게 데려온 비슬리다. 구단은 “ 188cm, 106kg의 우완 투수로 최고 158km 직구와 구종 가치가 높은 슬라이더를 비롯해 횡적인 움직임이 뛰어난 변화구를 가지고 있다”라고 평가했고 현재 스프링캠프 두 번의 불펜피칭 만에 자신의 진가를 보여주는 듯 하다. 메이저리그에서는 2020~2022년 18경기 24⅔이닝 1패 평균자책점 5.84의 성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일본프로야구 명문 한신 타이거스에서 무려 3시즌 동안 뛰면서 가치를 인정 받았다. 2023년 일본 데뷔 시즌, 18경기(6선발) 41이닝 1승 2패 평균자책점 2.20으로 연착륙 했고 2024년 14경기 76⅔이닝 8승 3패 75탈삼진 평균자책점 2.47의 성적을 남겼다. 올해는 기회를 많이 받지 못했다. 한신이 센트럴리그 우승을 차지한 지난해는 1군 8경기(6선발) 29⅓이닝 1승 3패 평균자책점 4.60의 기록을 남겼다. 1군 통산 40경기(25선발) 147이닝 10승 8패 평균자책점 2.82, WHIP 1.17의 기록을 남겼다. 지난해 일본 2군에서도 15경기 77⅓이닝 5승 4패 평균자책점 2.21을 기록했다. 외국인 투수 잔혹사를 끝내고 지난해의 실패를 딛고 일어서려는 롯데다. 그 중심에 제레미 비슬리와 엘빈 로드리게스 원투펀치가 있다. 특히 모두 일본프로야구에서는 아쉬움을 남기고 한국 무대에 왔다. 지난해 KBO리그를 평정한 코디 폰세(토론토)를 연상시키는 프로필이다. 베일을 벗은 ‘폰세급’ 외인의 시즌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벌써 구단 안팎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6.01.30.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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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2라운드 지명→팔꿈치 수술→방출→대학 진학→3단계 테스트 통과…193cm 우완 파이어볼러, 방출 아픔 딛고 날아오를까

[OSEN=창원, 손찬익 기자] 방출 신화의 새 주인공이 될까.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투수 김태우(27)는 독특한 이력의 주인공이다. 경북고를 졸업한 그는 2018년 삼성 라이온즈 2차 2라운드 지명을 받았다. 키 193cm, 몸무게 92kg의 뛰어난 체격 조건을 갖춘 우완 유망주였지만, 1군 마운드를 밟지 못한 채 2024년 방출 통보를 받았다. 같은 해 10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그는 야구를 떠나는 대신 재활에 모든 걸 걸었다. 경일대 스포츠재활학과에 입학해 학업을 병행하며 몸을 만들었고, 타 구단 테스트를 준비했다. 오랜 재활 과정 속에서 재활 분야에 관심이 생긴 것도 진학 이유였다. 무적 신분으로 성실히 몸을 끌어올린 김태우를 오랫동안 지켜본 NC 스카우트팀이 입단 테스트를 제안했다. 형식적인 절차가 아니었다. 구단 선수 발굴 매뉴얼에 따라 ▲스카우트 교차 검증 ▲현장 테스트 ▲종합 평가까지 3단계 검증을 거쳤다. 1단계 스카우트 교차 검증에서는 3명의 스카우트가 크로스 체크를 진행했고, 2단계에선 마무리 캠프 기간 창원에서 실전 훈련에 합류했다. 코칭스태프·데이터팀·육성팀이 종합 평가를 실시한 끝에 최종 입단이 결정됐다. 김태우의 등번호는 114번. 육성 선수 신분이지만 프로 유니폼을 다시 입었다는 사실만으로도 의미가 크다. 김태우는 “방출 이후 새 팀에 입단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다. 테스트를 준비하는 동안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임했다”며 “오히려 담담하게 임했던 것이 더 간절한 준비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마무리 캠프에 합류해 2차 테스트를 치르는 동안 코치님들과 동료들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 덕분에 좋은 과정을 만들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합격 전화를 받았을 때 다시 선수로 설 수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후련했다”고 돌아봤다. “가장 중요한 목표는 다시 부상을 당하지 않는 것”이라는 그는 “마운드에 서게 되면 타자와의 싸움에서 이기며 스스로의 퀄리티를 높이고, 팀 승리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NC 스카우트팀 김형준 팀장은 “김태우는 우수한 피지컬과 운동 능력을 갖춘 선수다. 무적 신분에도 현역 수준의 몸 상태를 유지했고, 테스트 기간 최고 구속 146km/h를 기록했다”며 “체계적인 훈련을 거치면 구위가 더 올라갈 여지가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김형종 투수 코치 역시 “직구 구위와 스피드가 강점인 유형이다. 훈련을 통해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자원”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6.01.30.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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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찾아가는 티볼교실’ 운영사업자 공개 모집

[OSEN=손찬익 기자] KBO가 ‘KBO 찾아가는 티볼교실’의 운영사업자 선정 입찰을 시행한다. 2016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1년째를 맞이하는 ‘KBO 찾아가는 티볼교실’은, 체육시간 또는 방과후 활동 시간에 안전하고 쉽게 야구를 접할 수 있는 티볼을 보급해 유소년 야구 저변을 확대하는데 목적이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주최단체지원금으로 진행되는 본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업체는 조달청이 운영하는 나라장터에 고지된 입찰공고를 토대로 제안서를 작성한 후 필요 서류를 첨부해 3월 11일(수) 오후 3시까지 KBO 육성팀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단 우편, 이메일, 팩스 접수 불가.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6.01.30.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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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관둘 생각까지 했는데…팔꿈치 수술만 5번→첫 억대 연봉 대반전 "생각 못한 금액 감격, 이제 다시 생존 경쟁이다"

[OSEN=조은혜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김종수가 프로 14년 차에 데뷔 첫 억대 연봉 감격을 안았다. 김종수는 지난 시즌 63경기 63⅔이닝을 소화해 4승5패 5홀드 평균자책점 3.25를 기록하며 팀의 7년 만의 가을야구 진출에 힘을 보탰다. 플레이오프에서는 엔트리에서 빠졌지만 한국시리즈 진출 후 출장자 명단에 극적으로 합류, 처음으로 한국시리즈 무대를 경험했다. 화려하진 않아도 묵묵하게 자신의 역할을 소화한 김종수의 가치는 숫자로 인정을 받았다. 2025시즌 연봉 5500만원이었던 김종수는 올 시즌을 앞두고 112.73%가 인상된 1억1700만원에 계약하며 처음으로 억대 연봉 반열에 올랐다. 험난했던 지난 날을 돌아보면 더 값진 성과다. 김종수는 2023년 팔꿈치 수술을 받으며 전열에서 이탈해 있었다. 2014년 팔꿈치 인대접합수술, 2017년 인대접합수술과 뼛조각 제거 수술에 이은 김종수의 네 번째 수술이었다. 그리고 한 번의 수술을 더 받았다. 그래도 팔의 통증이 가시지 않았다. 선수로서의 희망이 점점 사라지기 시작하면서 지도자 자격증을 준비했다. 팔을 내려 던지면 덜 아플까 싶어 투구폼을 바꿔보기도 했다. 마음을 내려놓기 시작했을 때, 비로소 예전의 모습을 되찾기 시작했다. 긴 재활을 거치면서도 포기하지 않은 김종수는 3월 30일 대전 KIA전에서 1⅔이닝 무피안타 2볼넷 무실점을 기록하고 승리투수가 되면서 무려 1005일 만의 승리를 올렸고, 꾸준하게 마운드에 올라 경기와 이닝, 올 시즌 평균자책점 등 모든 지표에서 커리어하이를 달성했다. 김종수는 "1군에 계속 했었을 때도 뭔가 지키려는 생각이 강했던 것 같은데, 그 생각을 버리고 그냥 도전자 입장이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생각하면서 잘된 것 같다. 그래서 올해도 그 마음을 가지고 다시 부딪혀보려고 한다"고 전했다. 연봉에 대해서는 "감격스럽다. 처음 금액을 들었을 때 놀랐다"면서 "열심히 한 걸로만 돈을 주는 건 아니지 않나. 기분이 정말 좋았고, 원래 사인 바로 할 생각이었지만 고민도 안 하고 도장을 찍었다. 잘 챙겨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얘기했다. 이제는 다시 꾸준함을 증명해야 할 시간. 김종수는 김민우, 강재민과 파타야에서 한 달 이상의 긴 시간 개인 훈련을 한 뒤 스프링캠프로 향했다. 김종수는 "억대 연봉도 되고, 다를 줄 알았는데 결국 생존 경쟁이라는 건 똑같다. 잠깐 기분 좋고 똑같이 준비하게 되더라"고 돌아봤다. 그는 "(김)범수도 갔고 (한)승혁이 형도 갔으니까 미지수가 많다고들 하는데, 작년에도 마찬가지였다. 불펜 투수들은 시너지 효과가 중요한 거 같다. 각자 역할을 하다 보면 서로 시너지를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그 역할을 잘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email protected] 조은혜([email protected])

2026.01.30.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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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카→독일→태국→대만' 32시간 대여정 끝에 도착 ..."잘 부탁합니다" 김태형의 3년차 책임질 외인 첫 인사 [오!쎈 타이난]

[OSEN=타이난(대만), 조형래 기자] “잘 부탁합니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새 외국인 투수 엘빈 로드리게스가 선수단에 처음 합류했다. 엘빈 로드리게스는 31일, 롯데의 대만 타이난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국제야구센터에 처음 등장했다.  당초 엘빈 로드리게스는 25일 선수단 본대와 함께 합류할 예정이었다.  도미니카공화국 산토도밍고 머물고 있던 로드리게스는 뉴욕과 도쿄, 가오슝을 거치는 비행기를 타고 입국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뉴욕 지역의 이상 기후와 폭설 때문에 출발 직전 항공권이 취소되면서 일정이 꼬였다. 2월 초까지 합류가 밀리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로드리게스의 항공권이 구해지면서 2월이 지나기 전, 그리고 캠프 두 번째 턴을 시작하는 날이었던 이날, 선수단에 합류할 수 있었다. 합류하는 과정이 대장정이었다. 도미니카공화국 산토도밍고에서 독일 프랑크프루트, 태국 방콕, 그리고 가오슝으로 이어지는 항공편으로 대만에 왔다. 장장 32시간의 비행 끝에 겨우 롯데 선수단과 합류할 수 있었다. 로드리게스는 이날 선수단 앞에서 상견례를 하면서 처음 인사를 나눴다. 자신은 “엘-로드(L-Rod)”라고 불러달라고 소개했고 이미 합류해 있던 제레미 비슬리, 교야마 마사야 등 다른 외국인 선수들과도 인사를 나눴다. 로드리게스는 스트레칭을 하면서 여독을 풀었다. 아울러 김태형 감독과도 처음 인사를 나눴다. 김태형 감독은 “잘 부탁합니다”라는 존댓말과 웃음으로 로드리게스를 반겼다.  롯데에서 3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김태형 감독. 계약 마지막 시즌이기도 하다. 롯데에서 아직 한 번도 가을야구를 밟지 못했다. 외국인 투수들의 힘으로도 충분히 가을야구에 나설 수 있는 KBO리그 판이지만, 롯데는 그 도움을 폭발적으로 받지는 못했다. 올해 롯데는 외국인 선수 선발에 심혈을 기울였고 그 첫 번째가 바로 엘빈 로드리게스였다. 로드리게스는 미국 메이저리그 제안도 있었지만 구단의 끈질긴 설득 끝에 영입을 확정지을 수 있었다. 외국인 파트를 재편하면서 미국에 상주하는 현지 스카우트가 직접 로드리게스를 찾아가서 롯데행 담판을 지었다. 로드리게스는 193cm, 97kg 건장한 체구의 우완 파이어볼러다. 올해 빅리그 7경기에 등판패 19⅔이닝 2패 평균자책점 9.15의 성적을 남겼고 트리플A에서는 29경기(2선발) 45⅓이닝 4승 평균자책점 5.36을 기록했다. 비록 올해 선발 경험은 부족하지만 이미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에서 통산 247경기 중 146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아시아 무대 경험도 있다. 2023~2024년 야쿠르트 스왈로스에서 2년 간 활약했다. 야쿠르트에서 39경기 2승 6패 평균자책점 2.77(78이닝 24자책점)의 수준급 성적을 남겼다. 선발보다는 불펜 경험이 더 많았지만 강속구와 커터, 스위퍼,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 구사 능력에 제구력을 바탕으로 일본에서도 경쟁력을 보여줬다. 이제 막 합류했지만 김태형 감독의 기대를 한 몸에 받는 에이스 재목이다. 김태형 감독의 첫 인사대로, 로드리게스는 롯데의 성적을 책임질 수 있는 외국인 선수라는 것을 증명할 수 있을까.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6.01.30.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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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못한 탓” 변명 따윈 없다! 2년 전 PO 영웅, 독기 품고 유부남 버프 폭발 노린다 [오!쎈 경산]

[OSEN=경산, 손찬익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윤정빈은 지난해를 되돌아보며 “아쉬움도 크고 스스로 실망도 많이 했다”고 털어놓았다. 부천고를 졸업한 뒤 2018년 삼성에 입단한 그는 2024년 데뷔 후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69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8푼6리(161타수 46안타) 7홈런 20타점 26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이 활약을 발판 삼아 지난해 한층 더 나은 모습을 기대했지만 25경기 40타수 7안타 타율 1할7푼5리 3타점 3득점에 그쳤다. 경산 볼파크에서 퓨처스 선수들과 시즌을 준비 중인 윤정빈은 “변화를 시도하며 열심히 노력했는데 뭔가 어긋났다. 처음부터 끝까지 잘 못 풀어나간 느낌이다. 좋았다가 부진하니까 더 크게 와닿더라. 아쉬움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잘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당겨치는 비율도 적고 뜬공 타구도 예전보다 좋아졌다고 하지만 아직 부족하다. 뜬공 타구 비율이 높아졌다면 더 많은 장타를 생산했을 텐데 그런 부분을 개선해보려고 한다. 흔들리지 않고 계속 유지해 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2월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 그는 아내 이효진 씨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항상 잘 챙겨준다. 식사는 물론 몸에 좋다는 거 다 챙겨주고 엄청 신경 많이 써준다. 아내는 제게 뭔가 해줄 수 있어 더 기쁘다고 좋아하더라. 제가 정말 잘 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다.” 왕조 시절 4번 타자로 활약했던 최형우가 10년 만에 돌아왔다. 같은 포지션에 거물급 선수가 합류하면서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하지만 그는 “최형우 선배님이 오신다니까 기분 좋았다. 배울 게 정말 많은 선배님이라고 들었다. 강식당 행사 때 인사드린 게 전부인데 많이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2024년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에서 9타수 4안타 타율 4할4푼4리 3득점의 활약을 펼쳤던 윤정빈. 지난해 가을 잔치는 TV로 지켜봐야 했다. “제가 못한 탓이다. 엔트리에 들어가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는데 어떻게 보면 못 들어가는 게 당연했을지도 모른다. TV로 지켜보면서 열심히 응원했는데 뭔가 씁쓸한 마음이 들더라. 제가 못했기 때문에 못 들어갔다는 실망감과 상실감이 들었던 게 사실이다. 올해 잘해서 그 아쉬움을 만회하고 싶다”. 일본 오키나와 퓨처스 캠프에서 시즌을 시작하는 그는 “1군 캠프든 퓨처스 캠프든 시작은 어디서 하든 상관 없다. 잘 준비한다면 가서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결국 제가 잘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올 시즌 목표에 대해 “해마다 한 번씩 다쳤다. 이제는 부상 없이 1군에 계속 있고 싶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6.01.30.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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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세·37세에 새 포지션 도전’ 안치홍·서건창, 신인의 마음으로 3루수 준비한다

[OSEN=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안치홍(36)과 서건창(37)이 3루수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키움은 지난 시즌 47승 4무 93패 승률 .336을 기록하며 리그 10위로 시즌을 마쳤다. 2022년 한국시리즈 준우승 이후 3년 연속 최하위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시즌 종료 후에는 간판타자 송성문이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4년 1500만 달러(약 218억원) 계약을 맺으며 팀을 떠났다.  4년 연속 최하위 불명예를 겪지 않기 위해 올해는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는 키움은 주전 3루수 송성문의 공백을 메우는 것이 최우선 과제다. 다른 포지션도 확실한 주전 선수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송성문이 떠난 3루수 공백이 가장 커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키움 설종진 감독은 새롭게 팀에 합류한 베테랑들을 3루수로 테스트 해보겠다는 뜻을 밝혔다. 2차 드래프트로 영입한 안치홍과 자유계약으로 데려온 서건창이 3루수 후보다. 두 선수 모두 주포지션이 3루수는 아니지만 신인의 마음으로 새로운 포지션에 도전한다는 각오다.  안치홍은 KBO리그 통산 1814경기 타율 2할9푼4리(6324타수 1859안타) 155홈런 927타점 906득점 139도루 OPS .791을 기록한 안치홍은 두 차례 한국시리즈 우승 경험이 있는 베테랑 내야수다. 지난 시즌에는 한화에서 66경기 타율 1할7푼2리(174타수 30안타) 2홈런 18타점 9득점 3도루 OPS .475로 데뷔 후 최악의 시즌을 보냈고 결국 2차 드래프트를 통해 키움에 오게 됐다.  키움 입단 이후 3루수로 나설 수 있다는 구상을 듣고 겨우내 3루수 준비를 하고 온 안치홍은 “일단 글러브를 3개 챙겨왔다. 1루수, 2루수, 3루수 글러브다. 2루에서는 공이 잘 안들어오는 웹이 있는 글러브를 썼는데 3루수 글러브는 그 부분이 다르다”면서 “나는 십 년 이상 2루수로 뛰었다. 고등학교 때 유격수를 했어도 프로에 와서 2루수를 하다보니 팔이 짧아지더라. 확실히 던지는 감각을 계속해서 익히는게 중요할 것 같다”며 3루수 적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서건창은 KBO리그 통산 1360경기 타율 2할9푼7리(4822타수 1431안타) 41홈런 519타점 854득점 233도루 OPS .782를 기록했다. 2014년 KBO리그 최초로 200안타 달성이라는 대업을 이루며 리그 MVP를 들어올린 바 있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는 KIA에서 10경기 타율 1할3푼6리(22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 1도루 OPS .626으로 저조한 성적을 거뒀고 시즌 종료 후 방출됐다. 가장 빛나는 시절을 보냈던 키움에서 마지막 기회를 잡은 서건창은 “감독님을 처음 뵈었을 때 팀 구성 등을 이야기해주시면서 나에게 3루수도 준비를 하라고 하시더라. 선수로서 당연히 필요한 빈자리가 있으면 준비를 해야 한다. 사실 처음 해보는 자리고 물론 어려울 것이다. 그만큼 연습하고 숙달하는게 내 역할이다. 정말 훈련도 많이 해야 할 것이고 처음에는 부족하겠지만 한 번 잘 이겨내 볼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투수 포수를 제외하고는 외야수까지도 할 생각이 있다. 어디든 준비되어 있다. 글러브도 다 구비 해놓고 있다”고 덧붙였다.  3루수 후보에는 베테랑들만 있는 것이 아니다. 여동욱, 염승원, 양현종 등 저연차 유망주들도 3루수 자리를 노리고 있다. 치열한 3루수 경쟁이 예고된 가운데 주전 자리를 따낼 선수가 누가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1.30.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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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제안’ 황재균은 은퇴, ‘FA 미아’ 손아섭은 한화 최종안 받아들일까…‘3000안타’ 대기록 위해서

[OSEN=한용섭 기자] 과연 ‘FA 미아’ 손아섭(38)이 한화 이글스에 백기 투항을 할까. 프로야구 스프링캠프가 한창 진행중인 가운데 손아섭은 유일하게 ‘FA 미계약자’로 남아 있다. KBO리그 통산 최다안타(2618개)  주인공 손아섭은 3번째 FA를 선언하고서 시장에서 냉정한 현실을 마주하고 있다. 2007년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한 손아섭은 2017시즌이 끝나고 첫 FA 자격을 얻어 4년 98억 원 대박 계약으로 롯데에 잔류했다. 2021시즌이 끝나고 2번째 FA 자격을 얻은 손아섭은 NC 다이노스와 4년 64억 원 계약을 하고, 롯데를 떠났다. 4년 계약의 마지막 해였던 지난해 손아섭은 7월말 NC에서 한화로 트레이드됐다. 우승에 도전하던 한화는 컨택 능력이 뛰어난 손아섭을 영입해 톱타자로 기용했다. 한화는 손아섭을 트레이드하면서 NC에 2026 신인드래프트 지명권(3라운드)과 3억 원을 내줬다. 그런데 손아섭은 한화 이적 후에 35경기 타율 2할6푼5리(132타수 35안타) 1홈런 17타점 18득점 OPS .689로 기대 만큼 활약하지 못했다. 손아섭이 3할이 넘는 고타율로 좋은 활약을 하고, 한화가 우승을 했더라면 계속해서 장밋빛 동행이 이어졌을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새드 엔딩이었다. 오프 시즌 한화는 올 시즌 우승 도전을 위해 FA 강백호를 4년 최대 100억 원 계약으로 전격 영입했다. 타선을 확실하게 보강하기 위해서다. 강백호 영입을 추진하는 순간, 한화는 손아섭을 전력 구상에서 배제한 것이다. 더 젊고 장타력이 좋은 강백호가 지명타자로 가장 많이 출장할 것이다. 우익수는 외국인 타자 페라자를 영입했다. 손아섭이 한화에서 뛴다면, 대타나 백업 역할이다. 한화는 강백호 영입 이후에는 노시환과 다년 계약 협상이 우선이었다. FA 불펜 김범수도 붙잡지 않고 KIA 타이거즈로 이적(3년 최대 20억 원)을 지켜봤다. 그동안 한화에서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자, 손아섭측은 사인&트레이드를 추진했다. 그러나 손아섭을 FA로 영입하려면 보상금(7억5000만 원)이 부담됐고, 사인&트레이드가 성사되려면 한화에 반대급부를 내줘야 한다. 손아섭측의 요청으로 한화는 사인&트레이드의 반대급부(보상)을 낮춰줬다. 그럼에도 지금까지 성사되지 않았다. 결국 손아섭에게 한화 밖에 없다. 한화도 이제는 손아섭에게 구체적인 제안을 했다. 한화 관계자는 "손아섭과 최근 몇 차례 만나 논의를 했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제안을 했다”고 전했다. 이제 한화는 손아섭측의 대답을 기다리고 있다. 한화의 제안은 1년 단년 계약이 유력하다. 계약 금액도 높지 않을 것이다. 손아섭이 자존심을 내려놓아야 할 것이다. 10개 구단은 올 시즌 전력 보강을 마치고, 스프링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물론 시즌이 시작되고 부상 변수가 나올 수 있지만, 현재 상황에서 한화가 아닌 다른 구단이 손아섭을 영입할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한화가 거의 무상으로 풀어주지 않는 한. 손아섭은 시즌 개막까지 기다려보겠다는 장기전을 선택하지 않는 이상, 한화의 제안을 받아들이는 것이 현실적인 결정으로 보인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6.01.30.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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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맞고 볼넷 남발한 그날,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1R 출신 파이어볼러, 야구에 눈떴다! 4년 차 포텐 폭발 예고 [오!쎈 창원]

[OSEN=창원, 손찬익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투수 신영우는 오른쪽 팔꿈치 상태가 좋지 않아 미국 애리조나 1군 캠프 대신 마산구장에 차려진 퓨처스 캠프에서 올 시즌을 준비 중이다.  기자와 만난 신영우는 “트레이닝 파트에서 잘 관리해 주신 덕분에 재활 과정이 순조롭다. 현재 단계별 투구 프로그램을 소화 중이고 차질 없이 거리와 투구 수를 늘려가고 있다. 현재 60~70m 정도 던진다”고 말했다.  1군 캠프 명단에 포함되지 못한 아쉬움도 클 터. 하지만 그는 “장소만 다를 뿐 시즌 준비하는 건 어디든 똑같다. 올 시즌 최대한 안 아프고 한 시즌 잘 소화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고 있다”고 미소를 지었다.  경남고를 졸업한 뒤 지난 2023년 NC의 1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 생활을 시작한 신영우는 지난해 8경기(14⅓이닝)에 등판해 1승 3패 평균자책점 7.53을 남겼다.  신영우는 지난해를 되돌아보며 “프로 입단 후 가장 값진 경험을 했던 한 해였다. 물론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이 또한 좋은 경험이며 이를 통해 배운 부분도 많다. 데뷔 첫 승 달성과 와일드카드 결정전 엔트리 발탁 등 좋은 경험을 통해 자신감이 커졌고 저만의 루틴도 어느 정도 정립됐다”고 밝혔다. 지난해의 경험을 바탕으로 올 시즌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는 게 신영우의 바람.  그는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로 8월 27일 LG 트윈스전을 꼽았다. 당시 선발로 나서 2⅓이닝 2피안타(1피홈런) 5볼넷 2탈삼진 4실점으로 무너졌지만 유레카를 외칠 만큼 큰 깨달음을 얻었다. “결과는 아쉽지만 자신 있게 제 공을 던졌다. 이를 계기로 퓨처스에서 제대로 준비했고 9월에 N팀(1군)에서 던질 때 많은 도움이 됐다”고 했다.  그래서일까. 신영우는 9월 21일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2⅓이닝 1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데뷔 첫 승을 신고했다. “제 공을 던져 좋은 결과를 내고 나니 제 능력으로도 이렇게 충분히 좋은 결과를 낼 수 있구나 하는 저만의 확신이 생겼다”고 씩 웃었다.  재활 과정을 소화 중인 신영우는 부상 재발을 막기 위해 여러가지 변화를 꾀했다. 일정한 투구 폼을 유지하기 위해 캐치볼 할 때부터 1구 1구 집중해서 던지고 웨이트 트레이닝을 통해 몸을 키웠다. 몸무게가 3~4kg 늘어났고 근육량 증가로 힘이 좋아진 게 확실히 느껴진다고 했다.  그렇다면 전광판에 160km를 찍는 날도 올 듯. 그는 “개인적으로 욕심내거나 의식해 본 적은 없는데 좋은 밸런스로 계속 던지다 보면 충분히 나올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해봤다”고 대답했다.  신영우는 올 시즌 목표에 대해 “건강하게 시즌을 완주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N팀에서 최대한 많은 경기를 소화하는 게 제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제 4년 차다. 지난해 많은 경험을 했고 저만의 방향성이 어느 정도 정해졌다. 올 시즌 준비 과정에 흔들리지 않고 계속 나아가면 작년보다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팬들을 향한 인사도 빼놓지 않았다. 신영우는 “그동안 팬들께 확신을 드리지 못했다. 이제 스스로에게 확신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언젠가는 팬들에게 강한 확신을 줄 수 있는 투수가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 중이다. 응원 부탁드린다”고 인터뷰를 마쳤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6.01.3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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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 이닝 던졌는데, 더 많이 던지겠다. 치리노스의 목표, '180이닝 15승' 기대해도 될까

[OSEN=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요니 치리노스가 지난해 13승, 177이닝 보다 더 많은 승수와 이닝을 목표로 내걸었다.  치리노스는 베네수엘라에서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LG 스프링캠프에 힘들게 합류했다. 베네수엘라에서 파나마를 경유해 미국으로 입국했고, 미국 동부 마이애미에서 서부 피닉스로 횡단을 하는 이동 경로였다. 비행기를 3차례 타고, 마이애미에서 탬파는 자동차로 3시간 넘게 운전해서 이동했다.  치리노스는 “재계약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 구단에 정말 감사하다. 다시 한 번 새로운 기회를 얻게 돼 기쁘다. 스프링캠프에 돌아와 팀원들을 다시 만날 수 있어 매우 행복하고, 팀 분위기가 워낙 좋기 때문에 그 점도 재계약을 결심한 큰 이유였다. 다음 시즌에는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보여드리고 싶고, 팀과 함께 다시 한 번 우승에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치리노스는 “팀원들을 다시 볼 수 있어 정말 기뻤다. 캠프 분위기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매우 좋다. 새로 합류한 선수들도 팀이 우승에 도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자원들이라고 들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통합 우승을 차지한 지난해 LG의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다. 치리노스는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팀 케미스트리다. 선수들 간 단합이 잘 되어 있고 서로 많이 도와준다. 그런 분위기가 지난 시즌 강렬하게 남았고, 성공하는 팀이 되기 위한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고향 베네수엘라에서 비시즌을 보냈다. 치리노스는 “커리어 중에서도 긴 시즌이었고 많은 이닝을 던졌기 때문에 휴식에 중점을 뒀다. 몸 회복에 시간을 많이 투자했고, 시즌 동안 지쳤던 멘탈적인 부분도 회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치리노스는 지난해 30경기 13승 6패 평균자책점 3.31, 탈삼진 137개를 기록했다.  177이닝을 던졌는데, 2017년 탬파베이 레이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168⅓이닝을 던진 이후로 가장 많은 이닝이다. 치리노스는 올 시즌 목표로 “승수와 이닝을 늘리는 것이 목표다. 특정 숫자보다는 작년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 무엇보다 부상 없이 건강하게 시즌을 치르는 게 가장 중요하다. 팀 목표는 정규시즌 1위를 달성한 뒤 통합우승에 도전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지난해 KBO 타자들을 상대하며 데이터가 쌓여 2년차 시즌이 더 기대된다. 치리노스는 “KBO리그는 10개 팀과 계속 맞붙기 때문에 같은 타자들을 자주 상대한다. 그래서 타자들의 약점을 파악하고 메모하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느꼈다. 경기를 통해 내가 무엇을 잘하고 못하는지 계속 복습할 수 있었던 점이 큰 배움이었다”고 언급했다. 치리노스는 지난 28일(한국시간) 첫 번째 불펜피칭을 실시했다. 투심 17구, 스위퍼 6구, 포심 2구 등 총 25구를 던졌다. 투심 패스트볼 최고 시속은 138㎞가 나왔다. LG 관계자는 “70% 수준으로 피칭을 했고, 투심과 스위퍼의 좌우 수평 무브먼트에 포커스를 맞추어 체크했다. 효율적인 수치와 로케이션이 형성되면서 좋은 컨디션 보여줬다”고 전했다. 치리노스는 “코칭스태프와 트레이닝 코치들이 짜준 스케줄에 맞춰 훈련할 계획이다. 개인적으로는 승수와 이닝 수를 늘려 팀에 더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치리노스는 LG팬들에게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팀을 믿어주셨으면 좋겠다. 우승할 수 있는 좋은 팀이 만들어지고 있고, 팬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된다. 경기장에서 많이 뵐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인사했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6.01.30.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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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팀'으로 더 혹독하게, 지옥이 열린다…40세 주장도 예외없는 야간훈련, 곡소리가 벌써 들린다 [오!쎈 타이난]

[OSEN=타이난(대만), 조형래 기자] 주장도 예외는 없다. ‘원팀’이 되어 선수들을 혹독하게 다루면서 2026년은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한다.  롯데는 지난 25일부터 대만 타이난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투수 20명, 포수 5명, 내야수 9명, 외야수 7명 등 총 41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2026시즌을 최고의 시즌으로 만들기 위해 분주하게 노력하고 있다. 선수단은 25일 저녁 김해공항에서 출국해 26일 새벽 타이베이에 도착한 뒤 곧바로 버스로 타이난까지 이동했다. 30일 롯데 구단 유튜브 채널 ‘자이언츠 TV’에 공개된 영상에서 박세웅은 “새벽 5시에 타이난에 도착했다”라고 전했다.  인천공항까지 동선을 짜려면 국내에서도 소모하는 시간이 많았다. 국적기의 비즈니스석은 이용할 수 없었지만 김해공항에서 출국하는 저비용 항공사를 이용하는 게 최선이었다. 그리고 26일 새벽에 도착한 선수단은 쉬지 않았다. 오후 훈련으로 스프링캠프의 본격적인 막을 열었다.  롯데는 지난해 일본 미야자키 마무리캠프부터 새로운 문화를 도입했다. 최소한 수비 훈련, 투수진과 함께하는 PFP 훈련에서는 모두가 유니폼을 입고 훈련에 나서기를 바랐다. 김태형 감독의 복심인 강석천 수석코치가 건의했다. 그는 지난해 마무리캠프에서 “유니폼을 입으면 딱 융화가 될 수 있는 것처럼 시각적으로 보인다. 딱 보면 한 팀이라는 느낌이 든다. 어떤 선수는 훈련복을 입고 또 다른 선수는 다른 훈련복을 입으니까 보기에 안 좋더라”라고 말하면서 최소한 유니폼으로라도 원팀의 마음가짐으로 훈련에 임하자는 강석천 코치의 제안이었다. 올해도 이러한 문화는 계속된다. 올해 타이난 캠프 선수단 일정표 공지사항에는 ‘수비 팀 플레이 훈련시 유니폼 착용’이라는 문구가 적혀져 있다.  그러면서 훈련량도 꽤나 혹독하게 느껴질 정도다. 지난해 미야자키 마무리캠프에서도 롯데의 훈련량은 많았다. 절대적인 양을 늘리는 것은 물론 질적인 훈련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스프링캠프는 한 시즌을 준비하는 시간인 만큼 지옥 훈련보다는 훈련과 반복 연습의 성격이 더 짙다. 하지만 롯데는 스프링캠프 기간에도 나사를 바짝 조이려고 한다. 오전 8시부터 훈련을 시작해 야간 훈련까지 한 명도 빠질 수 없다. 야간 훈련에는 주장 전준우, 베테랑 김민성 유강남 등 모든 선수들이 참가한다. 첫 두 턴은 4일 턴으로 진행되고 이후에는 3일 턴으로 진행되는 훈련, 휴식일 전날을 제외하고는 모든 야수들이 빠지지 않고 야간 훈련을 소화하게끔 일정을 준비했다.  미야자키 마무리캠프 때에도 헛구역질이 나올 정도로 많은 훈련량을 소화한 롯데 선수단이다. 스프링캠프에서도 기조는 이어진다. 더 많은 훈련과 반복 숙달로 한계를 뛰어넘고 기량을 극한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방법이다.  3년 계약의 마지막 해에 접어든 김태형 감독은 올해 성적에 진심일 수밖에 없다. 이 과정에서 선수들이 더 높은 레벨로 올라서기를 바라며 혹독하게 선수들을 몰아붙이고 있다. 최소한 아쉬움과 후회는 없이 2026시즌을 준비해야 하는 롯데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6.01.30.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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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결단 "손아섭에게 마지노선 전달, 답 기다리는 중"...2618안타 베테랑의 기로, 결국 선택은 선수의 몫이다

[OSEN=조은혜 기자] FA(자유계약선수) 손아섭의 거취가 조만간 결정될까. 이제는 원소속팀 한화 이글스가 손아섭의 선택을 기다린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손아섭과 최근 몇 차례 만나 논의를 했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오퍼를 전달했다. 답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2007년 프로에 입단한 손아섭은 19시즌 통산 2169경기 2618안타를 기록하며 KBO 최다 안타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지난 시즌 NC 다이노스에서 트레이드로 한화로 이적, 111경기에 나와 107안타 1홈런 50타점 39득점 타율 0.288을 기록했다.  한화에서 데뷔 19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았지만, 끝내 우승의 꿈은 이루지 못했고 시즌 종료 후 3번째 FA를 신청했다. 그러나 해가 바뀌고 10개 구단이 스프링캠프를 시작한 현 시점까지도 유일한 미계약자로 남아 있다. FA C등급인 손아섭은 영입 시 보상 선수를 내줄 필요가 없지만 7억5000만원의 보상금은 결코 적지 않은 숫자다. 안타 생산 능력, 풍부한 경험과 노련함은 확실한 강점이지만 수비 활용도가 떨어지는 만 38세의 손아섭을 거액의 보상금까지 감수하며 영입하기는 부담이 따를 수밖에 없다. FA 강백호를 영입한 한화 역시 내줄 수 있는 자리가 거의 없다. 지명타자 슬롯에도 대기 중인 선수들이 적지 않다. 이 때문에 사인 앤 트레이드를 추진하며 조건까지 낮춰 손아섭이 새로운 길을 모색할 수 있도록 배려했지만, 결국 성사로 이어지기는 쉽지 않았다. 여러 정황을 종합하면 한화가 손아섭에게 제안한 금액은 손아섭 입장에서 그리 후한 숫자가 아닐 것으로 보인다. 이제 이 조건을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손아섭에게 달려 있다. 늦게나마 또 한 번의 시즌을 시작하려면 냉정한 판단이 필요하다. 이미 남은 선택지가 거의 없다. 2025 FA였던 한화 내야수 하주석 역시 협상 과정에서 난항을 겪은 끝에 1년 총액 1억1000만 원에 잔류를 택했다. 자존심이 상할 수 있는 결과를 받아들였지만, 2025시즌 기회를 잡고 좋은 모습을 보인 뒤 시즌 종료 후 122.2% 인상된 연봉에 사인하며 반전을 만들었다. 이미 체면이 구겨졌다고 느낄지라도, 자신의 가치를 다시 증명할 기회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손아섭이라는 타자가 커리어 후반부에 어떤 이야기를 써 내려가게 될지 그의 선택에 시선이 모인다. /[email protected] 조은혜([email protected])

2026.01.30. 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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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대신 육성 장기투자…일본-미국-대만에서 뿌린 씨앗들, 롯데는 언제쯤 열매를 수확할까 [오!쎈 타이난]

[OSEN=타이난(대만), 조형래 기자] 프리에이전트(FA) 시장을 패싱하고 육성 장기투자에 돌입한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세계 곳곳에서 씨앗을 뿌리면서 육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 과연 롯데는 언제쯤 이 투자의 결실을 보고 열매를 얻을 수 있을까. 롯데는 지난 25일부터 대만 타이난에서 스프링캠프를 치르고 있다. 투수 20명, 포수 5명, 내야수 9명, 외야수 7명 등 총 41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다른 구단들보다 비교적 스프링캠프 출발이 늦지만 저마다 충실하게 비시즌 개인 훈련을 소화하고 타이난으로 떠났다. 이동 거리도 짧고 시차 적응도 필요없지만 따뜻한 곳에서 2026시즌을 위한 담금질을 시작했다. 선수들은 물론 구단도 지난 겨울 투자의 성과가 어떻게 나타날지 관심을 갖고 지켜볼 수밖에 없는 이번 스프링캠프다. 롯데는 오프시즌 FA 시장의 큰 손으로 거듭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별다른 움직임이 없었다. 박찬호(두산) 강백호(한화) 등의 대어들을 낚기 위해 준비하는 듯 했다. 하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았다. 결국 제대로 된 제안도 하지 않은 채 FA 시장을 지나쳤다. 대신 육성에 장기투자를 하겠다는 기조를 내세웠다. 육성을 외치지 않은 적은 없었지만 최근의 기조와 행보들을 보면 롯데가 말로만 육성을 외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장기투자이기에 당장의 이득을 확인할 수는 없다. 하지만 어느 정도 가능성을 보여주기는 해야 한다.  지난해 마무리캠프부터 롯데는 다양한 선수들을 다양한 곳으로 파견했다. 미야자키 마무리캠프 기간, 내야수 전민재와 한태양은 일본 지바 롯데 마무리캠프로 파견돼 일본 선수들의 기본기와 노하우들을 습득해 왔다. 같은 기간, 고승민과 나승엽은 스포츠 바이오메카닉에 정통한 일본 쓰쿠바 대학에 이병규 타격코치와 함께 파견돼 새로운 운동법과 접근법, 타격의 방향성을 정립해서 돌아왔다. 아울러 스프링캠프를 앞두고는 김상진 투수코치가 미국 트레드 애슬레틱로 2주 가량 연수를 다녀왔다. 이때 투수 박진과 이진하가 동행했다. 체력과 루틴, 메쿠닉과 제구의 안정, 변화구 완성도 등을 목표로 떠났다. 선수들도 원했고 구단도 아낌없이 지원했다. 아울러 고승민과 나승민에 이어 한동희와 손성빈도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쓰쿠바 대학에서 타격 메커니즘을 다시금 재정비하고 돌아왔다. 장타력과 하체를 활용한 타격, 밸런스 등을 보완하는 목표였다. 또한 일본 에이젝 스포츠 과학 연구소라는 곳에 2차 드래프트로 합류한 최충연과 김영준, 그리고 이민석이 다녀오기도 했다. 역시 바이오메카닉을 바탕으로 최상의 퍼포먼스를 만들어내기 위한 기반을 닦아주는 곳이었다.  지난해에도 지바 롯데 마무리캠프 파견을 비롯해 일본 넥스트 베이스 애슬레틱 랩, 미국 드라이브 라인 등 바이오메카닉 바탕의 트레이닝 센터로 단기 유학을 보냈던 롯데다. 이 과정에서 홍민기 이민석 정현수 박준우 등 유의미한 성과를 보여준 선수들이 나왔다. 그동안 투수 위주로 진행됐던 파견이 이제는 타자들까지도 확장됐다.  저마다 새로운 운동법과 접근법 메커니즘을 들고 대만 타이난 캠프로 모였다. 모두가 좋았다고 입을 모은다. 그러나 좋았다는 것을 증명하고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꾸준하고 반복적으로 훈련을 이어가야 한다. 그렇게 해야 조금이라도 빠른 시일에 결실을 확인하고 열매를 수확할 수 있다.  구단도 조급해하지 않아야 한다. 그래야만 조금이라도 빠르게 선수들의 성장이라는 이익을 실현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6.01.30. 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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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는 스포츠 아니다” 선 제대로 넘었던 김남일, 결국 사과…“깊이 반성, 잘못했다”

[OSEN=손찬익 기자] “발언을 깊이 반성하고 잘못했다고 생각한다”. (김남일) “넘지 말아야 할 선이 있는데 선을 넘은 거 같다”. (하승진) 야구 비하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김남일과 하승진이 사과의 뜻을 전했다.  김남일과 하승진은 지난 24일 방송된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예스맨’에서 야구 비하 논란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당시 김남일은 “솔직히 축구 말고는 야구는 스포츠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고 하승진도 “너무 동의한다”고 격하게 공감했다. 그러자 윤석민은 “우리나라 야구 관중이 1200만 명이다. 국내 리그로 따지만 축구를 훨씬 뛰어넘는 관중이 들어오고 있다”고 반박했다.  김남일은 또 "돈으로 대우해 주는 게 레전드라고 생각한다. 난 레전드다. 박찬호, 추신수, 류현진은 아는데 윤석민은 진짜 누군지 모르겠다"라고 무시성 발언을 이어갔다. 김남일과 하승진의 야구 비하 논란 발언은 빠르게 확산됐다. ‘예스맨’이 매회 최하위가 탈락하고 탈락자는 다음 회차에 출연하지 못하는 포맷이라 경쟁이 치열한 만큼 상대에 대한 견제가 있을 수밖에 없지만 타 종목을 비하하면서까지 기싸움해야 하느냐는 지적이 주를 이뤘다.  일부 네티즌들은 김남일의 아내 김보민 아나운서의 SNS에 항의성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에 김남일과 하승진은 윤석민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지난 30일 ‘예스맨’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두 사람의 사과 장면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김남일은 “발언을 깊이 반성하고 잘못했다고 생각한다. 좋게 봐주셨으면 한다”고 했다.  하승진은 “프로그램 포맷 자체가 서로 물고 뜯고 하는 포맷이다. 욕심내서 윤석민을 더 자극해서 재미있는 이야기를 더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해 욕심을 냈던 거 같다”고 했다. 이어 그는 “어떻게 보면 넘지 말아야 할 선이 있는데 선을 넘은 거 같아 시청자분들과 야구팬들께 불쾌감을 드린 거 같다. 이 부분을 주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6.01.30. 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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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이 곧 나눔…NC 선수들, 장애 아동 위해 뭉쳤다

[OSEN=손찬익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선수들이 장애 아동을 돕기 위한 사회공헌 캠페인에 참여했다. 아이앤지 컴퍼니 이철 대표는 지난 29일 NC 선수단, 테디베어 재단 한국지회, 네오플레인(대표 김진석)과 함께 경상남도장애인부모연대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캠페인 ‘테디베어 포 키즈(Teddy Bear for Kids)’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테디베어 포 키즈’ 캠페인은 소외계층 아동과 환아들에게 심리적 위로와 정서적 안정을 전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테디베어 인형과 UV 스티커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아이들이 정서적 안정을 느낄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캠페인은 NC 선수들의 정규시즌 기록과 연계돼 의미를 더했다. 안타, 홈런, 도루, 삼진, 홀드, 세이브 등 선수별로 설정된 기록이 달성될 때마다 해당 기록 수만큼 기부가 적립되는 구조다. 적립된 기부금은 장애 아동 지원에 사용된다. 캠페인에는 박건우, 박민우, 김주원, 김휘집, 권희동, 김형준, 류진욱 등이 참여해 힘을 보탰다. 그라운드에서의 성과가 아이들을 위한 나눔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한편 싸이더스HQ 바이 두쏠뷰티 정훈광 회장도 올해부터 캠페인에 동참해 나눔의 폭을 넓힐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6.01.30. 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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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추신수 보좌역, 3년 연속 스프링캠프 특식 지원 “힘내서 훈련하도록 밥 한 끼 챙겨주고 싶었다”

[OSEN=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 추신수 보좌역 겸 육성총괄이 스프링캠프에서 시즌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3년 연속 특식을 지원했다.  SSG는 30일 “추신수 보좌역이 올해도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에서 진행 중인 1차 스프링캠프를 찾아 선수단과 관계자들을 위한 특식을 준비했다. 추 보좌역의 스프링캠프 특식 지원은 이번이 3년 연속이다”라고 전했다.  추신수 보좌역은 메이저리그 통산 1652경기 타율 2할7푼5리(6087타수 1671안타) 218홈런 782타점 961득점 157도루 OPS .824, KBO리그 통산 439경기 타율 2할6푼3리(1505타수 396안타) 54홈런 205타점 266득점 51도루 OPS .812를 기록한 한국 최고의 타자다. 2024시즌을 마지막으로 현역에서 은퇴해 지금은 구단 프런트로 제2의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  매년 스프링캠프에서 선수들에게 특식을 지원하고 있는 추신수 보좌역은 올해도 후배들을 위해 통큰 지원에 나섰다. 이번 특식은 선수단과 코칭스태프, 프런트 등 총 170여 명을 대상으로 약 400만 원 상당 규모로 마련됐다. 미국을 대표하는 멕시칸 요리 프랜차이즈 ‘치폴레(Chipotle)’의 케이터링 서비스를 이용해 캠프 현장에 직접 제공됐다. SSG는 “추 보좌역이 채소와 고기 등을 균형 있게 섭취할 수 있는 치폴레 메뉴를 직접 선택했다. 현역 시절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며 자주 즐겨 먹었던 음식이기도 해, 선수들에게도 자연스럽게 추천했다는 후문이다. 실제로 치폴레는 훈련 중간에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영양식으로 선수단의 만족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추신수 보좌역은 “스프링캠프 기간 동안 선수들이 정말 많은 훈련량을 소화한다. 그만큼 선수들뿐만 아니라 코칭스태프와 프런트 모두 체력 소모가 크다. 그래서 잘 먹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힘내서 훈련에 임할 수 있도록 밥 한 끼를 꼭 챙겨주고 싶었다”고 매년 특식을 지원하는 이유를 밝혔다.  “내가 메이저리그에서 선수로 뛰던 시절에도 치폴레를 자주 먹었다”고 말한 추신수 보좌역은 “각자 원하는 재료를 선택해 먹을 수 있고, 채소와 고기 등이 고루 들어가 있어 영양가 있는 식사가 가능하다. 선수들이 잘 먹고 힘을 내서, 다가올 시즌도 건강하게 치를 수 있기를 바란다”며 후배들을 응원했다.  조형우는 “작년에도 치폴레를 정말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다. 올해도 이렇게 좋은 식사를 준비해주신 추신수 보좌역님께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건강하면서도 든든하게 배를 채울 수 있어 훈련에 큰 도움이 됐다. 더 힘을 내서 스프링캠프 일정을 소화하겠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로운도 “치폴레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음식이다. 미국에서만 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 한국에 있으면서도 종종 생각났는데, 추신수 보좌역님께서 특식을 준비해주셔서 정말 맛있게 먹었다. 나도 훗날 선배가 된다면, 후배들에게 이렇게 베풀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1.30. 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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