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에서 전투훈련 중이던 40대 부사관이 머리 출혈로 숨졌다. 해군은 5일 언론공지를 통해 “오후 1시 36분쯤 서해 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작전 중인 해군 함정에서 전투배치 훈련 중 부사관 1명이 머리 부분에 출혈 및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 발견됐다”며 “현장 응급조치 및 군 의무수송헬기로 국군수도병원으로 긴급 후송했으나 오후 4시 50분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해군에 따르면 A 씨는 이날 함미 포대의 상비탄약고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A 씨의 직급은 상사다. 발견 때 머리에 출혈이 있는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총상 흔적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당시 함정은 자체 훈련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은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정확한 사망 원인 확인을 위해 민간경찰과 군 수사기관이 합동으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했다. 조문규([email protected])
2026.06.05. 2:30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둘러싸고 시위와 고발 등 사회적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이날 오후 경기도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는 수백명의 시민들이 모여 선관위를 향해 목소리를 높였다. 태극기와 성조기가 교차 된 우산을 쓴 사람들은 “선관위는 해체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또 선관위를 나가는 차량이 있을 때마다 마이크를 든 연사는 “차량 누구냐. 확인 해달라”라고 말하며 차량을 막아 서기도 했다. 이후 오후 4시 10분쯤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의 기자회견이 시작되자 곳곳에서 고함과 욕설이 터져 나왔다. 노 위원장이 사퇴하겠다고 발표하는 순간 집회 참여자들은 “사퇴 말고 처벌받아라” “사형시켜야 한다”고 외쳤다. 곳곳에서 호루라기와 북이 울리며 현장은 기자회견 소리가 들리지 않을 정도로 아수라장이 됐다. 비슷한 시각 송파구 개표소 현장에 나타난 한국사 강사 출신의 보수 유튜버 전한길(56·본명 전유관)씨는 “6·3 선거는 부정선거였고 무효임을 선언한다”고 외치자 시민들이 환호했다. 이어 전 씨는 “이 투쟁의 끝은 6·3 선거 전면 재선거가 돼야 한다”며 “하나가 돼 뭉쳐야 한다”고 시민들을 독려했다. 일부 시위대들은 개표소를 나가는 관계자들을 붙잡아야 한다며 시민들이 모여 있지 않은 출입구나 건물 창문 등을 둘러보기도 했다. 전 씨가 오후 6시 전후로 과천시 중앙선관위로 이동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투표용지 부족 논란은 헌법소원과 경찰 고발로 번지고 있다. 헌법재판소에 용지 부족 사태로 참정권이 침해됐다는 취지로 제출된 헌법소원은 총 2건이다. 시민들의 법적 참여를 독촉하는 온라인 폼도 등장했다. 이 폼에는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하여 선관위를 상대로 한 투표용지 수량관리 부재 위헌 확인 헌법소원과 잔여 투표용지 폐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에 동참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해당 헌법소원과 가처분은 윤석열 전 대통령을 변호했던 도태우 변호사가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시민들은 “많은 사람들의 알고리즘에 뜰 수 있도록 온라인 폼을 알리는 대국민 운동에 참여하라”는 취지로 해당 폼을 게시 및 공유하고 있다. 공무원들도 선관위를 비판하고 나섰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은 이날 성명문을 통해 “매번 선거 때마다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을 강제 동원하여 저임금·고강도 노동을 강요해 온 선관위가, 이제는 기본적인 투표용지 수급조차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현장 공무원들을 부정선거 의혹의 중심지로 내몰고 있다”며 “선관위는 현장 공무원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하라”라고 발표했다. 이어 노조는 “선관위가 책임 있는 재발 방지 대책을 내놓지 않는다면 앞으로 선거 사무 동원을 전면 거부할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다. 노 위원장이 대국민 사과를 했음에도 경찰 수사 등 책임은 피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광역범죄수사대는 8일 노 위원장 등 선관위 간부들을 직무 유기 등의 혐의로 고발한 서민민생대책위원회 측을 상대로 고발인 조사를 한다. 서민위 외에 6개의 단체가 비슷한 내용으로 선관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고발장을 제출하자 경찰은 유사 판례가 있는지 등 법리 검토에 나섰다. 곽주영.김예정([email protected])
2026.06.05. 2:15
서울 강서구 LG전자 마곡센터에서 흉기를 휘둘러 직원 2명을 다치게 한 협력업체 직원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5일 오전 정 모(60) 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당초 경찰은 피해자 각각에 대해 살인미수와 특수상해 혐의로 정 씨를 수사했지만, 피해자 2명 모두에게 살인 의도를 가지고 있었다고 판단해 살인미수 혐의만 적용했다. 정씨가 범행 동기로 주장해온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해서는 결론을 내지 않아 관련 내용은 검찰 조사 단계에서 추가로 조사될 예정이다. 정 씨는 지난달 27일 오전 서울 강서구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 내에서 50대 남성 A 씨와 40대 남성 B 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피해자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는 범행 직후 현장을 벗어나 도주했으나 약 40분 뒤 인근 디지털미디어시티역에서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정 씨는 경찰 조사에서 평소 무시와 하대를 받아왔고 해고 통보를 받은 뒤 분노해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LG전자는 입장문을 통해 정 씨의 주장을 전면 부인했다. LG전자는 “가해자에게 해고를 통보한 사실이 없다”며 “사건 이전 협력업체 측에 담당자 교체를 요청했고, 사건 당일에도 프로젝트 제외와 다른 업무 전환만 제안됐을 뿐”이라고 밝혔다. 직장 내 괴롭힘 주장에 대해서도 “피해자들이 가해자를 하대하거나 부당하게 대했다는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관련 고충을 제기한 기록도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떠한 이유로도 흉악 범죄는 정당화될 수 없다”며 “수사에 적극 협조하는 한편 협력사 관리 체계 전반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남부지법 김지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달 29일 열린 정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조문규([email protected])
2026.06.04. 21:59
경찰이 투표함 반출을 놓고 대치를 벌이고 있는 잠실 7동 투표소에 기동대를 투입했다. 부정선거를 주장하며 투표소를 봉쇄하고 있던 시위대들이 이를 막아서면서 일부 충돌도 발생했다. 5일 오전 7시 50분쯤 경찰 기동대 1000여 명은 서울 송파구 우성아파트 경로당에 설치된 잠실 7동 제2투표소 앞에 진입했다. 시위대가 투표소를 봉쇄한 지 약 34시간 만이다. 경찰이 투표소를 봉쇄한 시위대를 4인 1조로 한명씩 끌어내기 시작하면서 몸싸움도 벌어졌다. 경찰 기동대 진입 전 투표소 앞에는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유튜버와 일부 시민 300여 명이 투표소 앞을 가로막고 있었다. 일부 시위대는 투표소 앞에서 미리 준비한 100여개의 플라스틱 간이의자에 앉아 장기전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른 아침 갑작스러운 경찰 기동대 투입에 일부 시위대가 이를 막아서면서 투표소 앞은 일순간 난장판이 됐다. 경찰이 “투표함 호송 현장 질서유지에 협조해 달라는 선관위의 명시적 협조 요구를 받았다”면서 “투표함 회송 차량 통행로 확보에 필요한 경찰 조치에 협조해 달라”며 해산 방송을 시작하자, 시위대들은 애국가를 부르며 경찰과 대치했다. 일부 시위대는 투표소 입구에서 팔짱을 끼고 드러누우면서 경찰 진입을 막아섰다. 투표소 입구를 다수의 시위대가 막아서자, 일부 경찰은 투표소 후문으로 진입을 시도했다. 하지만 이곳도 시위대 수십명이 막아서면서 대치가 한동안 이어졌다. 시위대들은 애국가를 부르며 “경찰이 민중의 지팡이 맞습니까”, “막아라”를 외치며 투표소를 격렬히 에워쌌다. 시위대 봉쇄가 길어지자 경찰 기동대는 4인 1조로 후문을 막고 있는 사람들을 한명씩 들어서 옮기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시위대는 비명을 지르거나 “선거권을 보장하라”고 외치며 저항했다. 잠실7동 투표소는 지난 3일 실시한 6·3 지방선거 본 투표에서 용지 부족으로 투표가 지연된 곳 중 하나다. 이 영향에 투표하지 못한 유권자도 발생하면서,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시위대가 몰려들었다. 이들이 투표함 반출을 막아서면서, 30시간 넘게 시위대와 선거관리위원회의 대치가 벌어졌다. 김남준([email protected])
2026.06.04. 16:28
LA 한인타운 인근 맥아더 공원에서 연방 및 지역 사법당국이 대규모 마약 단속 작전을 벌이며 공원 일대 마약 범죄와 노숙자 문제 해결에 나섰다. 연방마약단속국(DEA)과 LA경찰국(LAPD) 소속 경찰관 수십 명은 4일 오후 맥아더 공원에 투입돼 공원 곳곳에서 펜타닐과 메스암페타민(필로폰)을 복용하던 이들을 집중 단속했다. 현장에서는 마약을 흡입하던 여러 명이 체포돼 수갑을 찼으며, 단속이 시작되자 공원에 모여 있던 마약 복용자들이 급히 달아나는 모습도 목격됐다. 특히 알바라도 스트리트와 7가 인근 공원 구석에서는 공개적으로 펜타닐을 흡입하던 이들이 경찰에 의해 연행됐다. 현장에 있던 일부 주민들은 경찰이 대거 투입되자 박수를 보내며 환영했다. 인근 주민 척 맥솔리는 “이런 모습을 보고 싶었다”며 “법과 질서가 다시 세워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작전은 지난 수개월 동안 이어진 연속 단속의 연장선상에 있다. 빌 에사일리 연방검찰 중앙지구 수석검사는 “이전 단속이 마약 공급 조직과 갱단 지도부를 겨냥했다면, 이제는 공원에서 버젓이 마약을 사용하는 사람들을 직접 단속하는 단계”라며 “맥아더 공원에서의 마약 사용은 끝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맥아더 공원은 1880년대 조성된 LA의 대표적인 공원 중 하나로 한때 ‘LA의 샹젤리제’로 불릴 정도로 명성이 높았다. 하지만 1980년대 이후 갱단과 마약 조직이 유입되면서 범죄가 급증했고, 현재는 노숙자와 마약 거래의 중심지로 악명이 높다. 연방 및 지역 사법당국은 올해 들어 집중적인 단속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3월에는 LAPD 갱단·마약수사반이 맥아더 공원 일대 마약 판매를 장악해 온 18가 갱단(18th Street Gang) 조직원들을 대거 체포했다. 당시 조직 운영 책임자로 지목된 ‘케이코 곤살레스(별명 Moms)’도 살인 및 범죄조직 연루 혐의로 검거됐다. 이어진 한 달간의 수사에서는 펜타닐과 메스암페타민 175파운드 이상, 현금 8만 달러, 총기 6정이 압수됐다. 또 5월에는 DEA가 멕시코 시날로아 카르텔과 연계된 멕시코 마피아 조직을 겨냥한 대규모 단속을 벌여 1000만 달러 상당의 펜타닐 유통망을 적발하기도 했다. 에사일리 검사는 “이제부터는 맥아더 공원에서 마약을 사용하는 사람들도 체포 대상이 될 것”이라며 “그동안 제대로 집행되지 않았던 법을 다시 적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당국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단속을 통해 맥아더 공원 일대 마약 범죄와 노숙자 문제 해결에 나설 계획이다. 온라인 속보팀맥아더 대규모 맥아더 공원 대규모 마약 마약 조직
2026.06.04. 16:28
차량을 빼앗기 위해 무고한 사람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한인 남매〈본지 2025년 3월 13일자 A-1면〉가 모친의 집을 차지하기 위해 친누나 가족 살해까지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오렌지카운티 검찰에 따르면 존 문(54·한국명 문종욱)·신디 김(58) 남매는 지난해 2월 25일 세리토스의 돈 크나베 공원 인근에서 사업가 쿠아우테목 가르시아 주니가(Cuauhtemoc Garcia Zuniga·66)를 살해한 혐의로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 주류 매체 ‘프레스-텔레그램’은 최근 입수한 예비심리 기록을 근거로 이들이 범행 전 작성한 노트와 일기장에 친누나 에이미 골드스타인 가족을 비롯해 모친의 이웃까지 살해하려 한 정황이 담겨있었다고 4일 보도했다. LA카운티 셰리프국 안젤코 나피얄로 수사관의 증언에 따르면 존 문은 노트에 “우리는 원룸과 스튜디오 월세를 내기 위해 허덕이는데 어머니는 사치스럽고 편안한 삶을 살고 있다”며 불만을 적었다. 또 다른 메모에는 “우리의 마지막 재산(모친의 집)을 어떤 수단을 써서라도 확보해야 한다”며 “집을 팔도록 압박하자”고 적혀 있었다. 또 신디 김이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일기장에는 더욱 구체적인 범행 계획도 담겨 있었다. 2024년 11월 작성된 기록에는 “골드스타인 가족을 제거하기 위해 총기를 주문해야 한다”는 내용이 있었고, 같은 해 12월에는 “스포츠맨스에서 총알을 훔쳤다”는 문구도 발견됐다. 존 문의 친누나 골드스타인은 예비심리 증언에서 “나와 막내 여동생은 독립해 생활했지만 문과 김은 오랫동안 어머니에게 경제적으로 의존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또 “2016년과 2022년 어머니를 대신해 두 사람에 대한 접근금지 명령을 신청했으며, 이들이 어머니 서명을 위조해 주택 소유권 이전을 시도했다”고도 증언했다. 문은 해당 주택을 크레이그리스트에 매물로 내놓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들 남매가 주니가씨를 살해한 동기도 공개됐다. 검찰은 남매가 범행 당시 2018년형 프리우스 차량에서 생활하고 있었으며, 잠을 편하게 자기 위해 더 큰 차량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혼다 파일럿이나 토요타 4러너 SUV를 노렸다고 밝혔다. 사건 당일 남매는 세리토스의 공원 주차장에서 4러너를 주차한 주니가를 발견했고, 그를 뒤쫓아가 차량 열쇠를 요구했다. 그러나 주니가가 이를 거부하자 문이 총을 쏴 살해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목격자는 총격 직후 남녀 한 쌍이 피해자의 시신을 흙둔덕 쪽으로 옮기는 모습을 봤다고 진술했다. 수사당국은 현장에서 9개의 탄피를 수거했고, 이후 남매 체포 당시 프리우스 트렁크에서 발견된 9㎜ 권총과 일치한다는 감정 결과를 확보했다. 수사에 결정적 단서를 제공한 것은 한 시민이 촬영한 틱톡 영상이었다. 플로리다에서 방문한 한 관광객이 사이프리스 지역에서 남매가 인종차별적 발언을 하는 모습을 촬영해 온라인에 올렸고, 이를 본 제보자가 경찰에 신고했다. 영상 속 인물들이 범행 현장 인근 CCTV에 찍힌 용의자들과 닮았다는 점이 확인되면서 수사가 급물살을 탔다. 또 공원 직원도 사건 발생 전 며칠 동안 남매가 공원 주차장에서 차량 생활을 하는 모습을 여러 차례 목격했다고 증언했다. 검찰에 따르면 문은 구치소에서 잠입 수사관들에게 “무고한 사람을 죽였다. SUV 때문이었다”고 말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문은 이후 “나는 단지 잘못된 시간에 잘못된 장소에 있었을 뿐”이라며 범행을 부인하기도 했다. 김은 사건 전 9㎜ 반자동 권총과 소총을 구입했으며, 남매는 함께 사격 연습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은 범행 당일 일기장에 “Dirty deed Cerritos Bloomfield(세리토스 블룸필드에서 더러운 일)”이라고 적어놓은 것으로 조사됐다. 변호인 측은 목격자 진술의 신빙성과 증거 부족을 이유로 사건 기각을 요청했지만, 재판부는 검찰이 충분한 증거를 제시했다고 판단해 재판 진행을 결정했다. 온라인 속보팀한인 남매 한인 남매 이들 남매 프리우스 차량
2026.06.04. 16:20
경찰이 투표함 반출을 놓고 대치를 벌이고 있는 잠실 7동 투표소에 기동대를 투입했다. 부정선거를 주장하며 투표소를 봉쇄하고 있던 시위대들이 이를 막아서면서 일부 소란이 발생했다. 5일 오전 7시 50분쯤 경찰 기동대 1000여 명은 서울 송파구 우성아파트 경로당에 설치된 잠실 7동 제2투표소 앞에 진입했다. 시위대가 투표소를 봉쇄한 지 약 34시간 만이다. 경찰 기동대 진입 전 투표소 앞에는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유튜버와 일부 시민 300여 명이 투표소 앞을 가로막고 있었다. 일부 시위대는 투표소 앞에서 미리 준비한 100여개의 플라스틱 간이의자에 앉아 장기전을 준비하고 있었다. 이른 아침 갑작스러운 경찰 기동대 투입에 일부 시위대가 이를 막아서면서 투표소 앞은 일순간 난장판이 됐다. 경찰이 “투표함 호송 현장 질서유지에 협조해 달라는 선관위의 명시적 협조 요구를 받았다”면서 “투표함 회송 차량 통행로 확보에 필요한 경찰 조치에 협조해 달라”며 해산 방송을 시작 하자, 시위대들은 애국가를 부르며 경찰을 막아섰다. 일부 시위대는 투표소 입구를 스크럽을 짜면서 경찰 진입을 막아섰다. 잠실7동 투표소는 지난 3일 실시한 6·3 지방선거 본 투표에서 용지 부족으로 투표가 지연된 곳 중 하나다. 이 영향에 투표하지 못한 유권자도 발생하면서,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시위대가 몰려들었다. 이들이 투표함 반출을 막아서면서, 30시간 넘게 시위대와 선거관리위원회의 대치가 벌어졌다. 김남준.한찬우([email protected])
2026.06.04. 15:57
북가주 솔라노 카운티의 한 고등학교 졸업식 직후 주차장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페어필드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3일 오후 7시 15분쯤 페어필드 고등학교(Fairfield High School) 주차장에서 발생했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총상을 입은 4명을 발견했으며, 이 가운데 1명은 현장에서 또는 병원 이송 후 사망했다. 나머지 3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정확한 부상 정도는 공개되지 않았다. 당시 학교 내 셰이퍼 스타디움(Schafer Stadium)에서는 세미 예토 고등학교(Sem Yeto High School) 졸업식이 막 끝난 직후였다. 경찰은 현재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며 용의자 신원이나 범행 동기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사건 발생 후 현재까지 체포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셸 벨리아 페어필드 경찰국 경관은 기자회견에서 “학교 행사가 끝난 직후 이런 사건이 발생한 것은 매우 충격적”이라며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지역사회와 학생들의 안전”이라고 말했다. 인근 주민 아만다 프리에토는 현지 방송 KCRA와의 인터뷰에서 “뒷마당에 있다가 연속적으로 들려오는 총성을 들었다”며 “담장 너머를 보니 사람들이 비명을 지르며 주차장을 가로질러 달아나고 있었다. 끔찍한 광경이었다”고 말했다. 제니퍼 삭스 페어필드-수이선 통합교육구 교육감은 성명을 통해 “총격은 졸업식이 모두 끝난 뒤 발생했다”며 “현재 경찰이 수사를 진행 중이며 세미 예토 고교 공동체와 피해자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구는 예정대로 4일 수업을 진행하되 학생과 교직원들을 위해 심리 상담팀과 정신건강 지원 인력을 학교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온라인 속보팀졸업식 고교 고등학교 졸업식 페어필드 경찰 고교 공동체
2026.06.04. 13:31
심야에 UCLA 캠퍼스에서 30분 동안 여성 5명이 잇따라 공격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UCLA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 올루무이와 아킨다훈시(29)는 지난 5월 28일 오후 11시 35분부터 29일 오전 12시 5분까지 약 30분 동안 UCLA 캠퍼스와 학생 기숙사에서 여성 5명을 연쇄적으로 공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첫 번째 범행은 기숙사와 캠퍼스 중심부를 연결하는 보행로인 브루인 워크(Bruin Walk)에서 발생했다. 아킨다훈시는 여성에게 접근해 휴대전화를 빼앗은 뒤 달아났다. 이후 그는 두 여성을 뒤쫓아 학생 기숙사 건물 안으로 들어갔고, 이들이 머무는 방까지 따라 들어가 한 여성을 성추행하고 다른 여성을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들은 저항 끝에 현장을 벗어났다. 용의자는 이어 다른 기숙사 건물로 이동해 복도에 있던 여성을 붙잡았지만 피해자가 몸부림치며 탈출했다. 마지막 공격 역시 또 다른 기숙사 복도에서 발생했다. 그는 한 여성을 성폭행하려 했으나 주변 학생이 개입하면서 범행을 끝내지 못한 채 도주했다. 경찰은 사건 직후 캠퍼스 주차 구조물에서 아킨다훈시를 체포했다. 그는 UCLA 학생이나 교직원이 아닌 외부인으로 확인됐다. 수사 과정에서 경찰은 도난당한 휴대전화를 회수했으며, 용의자가 소지하고 있던 케이블 타이(zip tie), 덕트 테이프, 패러코드(paracord·낙하산용 줄) 등을 발견했다. 수사 당국은 해당 물품들이 추가 범행에 사용될 가능성이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다. 피해 여성 5명 가운데 4명은 UCLA 재학생이다. 다행히 모든 피해자는 심각한 신체 부상을 입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LA카운티 검찰은 아킨다훈시를 강제 성폭행 목적 납치미수, 1급 주거침입 중 강제 성폭행 시도, 중상해를 유발할 수 있는 폭행 등 총 6건의 중범죄 혐의로 기소했다. 보석금은 230만 달러로 책정됐다. 검찰은 피고인이 모든 혐의에 대해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최고 32년형에서 종신형까지 선고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 속보팀성폭행 기숙사 학생 기숙사 기숙사 복도 기숙사 건물
2026.06.04. 13:26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부정선거론자들을 다시 거리로 불러냈다. 일부 시위는 폭행·욕설이 난무하는 등 격화되는 양상도 보였다. 전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가 자세한 해명 없이 “유권자의 50%를 기준으로 용지를 준비했다” “향후 소송 절차 등을 통해 법원의 결정을 따르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시위와 음모론을 부추겼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4일 경기 과천시 중앙동 선관위 청사 앞에선 한국사 강사 출신의 보수 유튜버 전한길씨를 필두로 한 시위대가 확성기를 들고 “재투표”를 외쳤다. 투표 당일(3일) 밤부터 진행된 시위는 약 17시간째 이어졌다. 오후 3시 기준으로 약 800명(경찰 비공식 추산)이 모였다. 새벽 한때엔 평소 부정선거를 주장하던 이영돈 PD와 모스탄 미국 리버티대 교수도 모습을 드러내는 등 참가자가 1200여명에 달하기도 했다. 1개 차로를 점령한 이들은 태극기·성조기를 들고 “노태악(선거관리위원장)은 물러나라”거나 “선관위 직원들은 모두 범죄자”라고 외치고 있다. 이들은 노태악 선관위원장 차량이 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입구를 막았다. 오전 10시8분쯤에는 선관위에서 자동차 1대가 빠져나오자, 시위대가 달리는 차량 앞으로 몸을 던지거나 도로 위에 드러누우며 이동을 막는 모습도 포착됐다. 일부 시민은 차에 타 있는 경찰을 향해 “누구냐. 신분을 밝혀라”라고 외치며 검문·검색도 시도했다. 경찰은 기동대 200명을 현장에 배치해 물리적 충돌을 대비했다. 시위대가 준비해 온 트럭 위에 올라가 마이크를 잡은 전한길씨와 김현태 전 육군 특수전사령부 707 특수임무단장은 “1개 반에 100명이 있는데 시험지가 어떻게 50장만 있을 수가 있느냐. 이번 지방선거는 전부 무효이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이곳에서 싸우자”며 지지자들의 추가 참여를 독려했다. 시위대는 이에 호응하며 “선관위에 ‘전쟁’을 선포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구호는 “이재명 탄핵” “이재명 구속” 등 대통령을 겨냥하는 외침으로 바뀌기도 했다. 서울역 인근에서는 전날 밤샘 시위를 진행했던 ‘선관위 서버까 운동본부’ 회원들과 경기 평택을 재선거에서 낙마한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이끄는 ‘자유와 혁신’ 회원들의 시위가 예정돼 있다. 경찰에 따르면 최소 500명 이상이 모일 전망이다. 시민단체들도 선관위를 비판하고 나섰다. 참여연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선관위의 안이한 관리로 참정권이 근본부터 침해받는 사태가 발생했다”며 “철저한 진상조사로 왜 이런 사태가 일어났는지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경실련도 같은 날 종로구 혜화동 경실련 강당에서 ‘제9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평가와 향후 과제 토론회’를 열고 “선관위가 헌법기관이라는 이유로 스스로 치외법권적 위치에 있다고 착각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투표용지가 동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던 서울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의 투표함(약 2000명분 표 추정) 반출이 아직도 이뤄지지 못한 만큼 관련 논란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시위대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겼다고 끝난 게 아니다”며 투표소 앞에 의자를 설치한 다음 입구를 봉쇄하고 있다. 김범진 서울 선관위 사무처장과 선관위 직원들은 4일 오전 10시 40분쯤 이곳을 찾았다가 “국민을 개·돼지로 보느냐”는 항의를 들으며 폭행도 당했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해당 투표소 관련 112 신고는 135건으로 집계됐다. 서울 전체로 넓히면 신고는 총 164건이었다.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벌어진 곳은 잠실7동 제2투표소 외에도 송파구 11개 투표소와 강남구(1개), 광진구(1개) 등 총 14곳이다. 투표용지 부족 논란은 형사 고발로도 이어졌다.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전날 노태악 중앙선관위원장 등 선관위 간부들을 직권남용 및 직무유기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관련 사건을 4일 서울청 광역범죄수사대에 배당했다”며 “고발인 조사 등 필요한 조사를 절차에 따라 진행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다만 법조계에선 “형사 처벌 가능성은 높지 않다. ‘의도적 방해’가 있었다는 점을 입증하기가 어렵기 때문”(부장판사 출신 변호사)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김정재.오삼권.곽주영.이규림.손성배([email protected])
2026.06.03. 23:47
6·3 지방선거 당선인 축하 현수막을 설치하던 70대 근로자가 추락해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4일 경기 화성동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쯤 화성시 동탄구 청계동의 한 횡단보도 신호등 인근에서 현수막 설치 작업을 하던 A씨(70대)가 약 2.5m 높이의 사다리에서 떨어졌다. A씨는 심정지 상태는 아니지만 의식을 잃은 채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 지장이 있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현수막 제작·설치 업체 소속 일용직 근로자인 A씨는 6·3 지방선거 당선인 축하 현수막을 설치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함께 작업하던 동료와 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포함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종서([email protected])
2026.06.03. 23:31
투자 수익을 미끼로 1억원이 넘는 현금을 가로채려던 투자 리딩방 사기범이 한 택시 기사의 예리한 판단으로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 동부경찰서는 투자 리딩방 사기 현금 수거책 검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택시 기사 A씨에게 감사장과 범인검거보상금 100만원을 수여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6일 대구의 한 아파트 앞에서 40대 남성 B씨를 태웠다. 이동 중 B씨가 외국인 말투의 여성과 통화하며 상대방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모습을 수상하게 여긴 A씨는 목적지인 울산 동구에 도착한 직후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확인한 결과 B씨는 투자 리딩방 사기 조직의 현금 수거책으로, 투자금 명목으로 피해자로부터 1억4000만원을 전달받기 위해 이동 중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는 틱톡 광고를 통해 유입된 투자 리딩방 채팅방에서 활동하던 중 “투자금을 보내면 8배의 수익을 보장해주겠다”는 말에 속아 거액의 현금을 준비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울산 동구에서 피해자의 차량에 탑승해 현금을 건네받으려던 B씨를 현장에서 검거했다. 이후 수사를 거쳐 이틀 뒤 B씨를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최근 투자 리딩방 사기 조직이 피해자를 직접 만나 현금을 수거하는 방식의 범행을 잇달아 시도하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 관계자는 “고수익을 보장한다며 투자금을 요구하는 경우 사기를 의심해야 한다”며 “피싱 범죄가 의심되거나 수상한 상황을 목격하면 즉시 112에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정재홍([email protected])
2026.06.03. 23:01
충남 당진의 한 철판 제조 공장에서 작업 중이던 70대 근로자가 철판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4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8분께 당진시 순성면의 한 철판 제조 공장에서 "철판에 사람이 깔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철판에 깔린 70대 근로자 A씨를 심정지 상태로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공장 내부에 세워져 있던 대형 철판 여러 장이 연쇄적으로 무너지면서 인근에서 작업 중이던 A씨를 덮친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당시 A씨는 생산된 철판의 상태를 확인하는 검수 작업을 혼자 수행하고 있었으며, 공장 내 다른 구역에서는 지게차 작업이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철판이 무너지게 된 정확한 원인과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회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한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가능성 등에 대해서도 살펴볼 방침이다. 정재홍([email protected])
2026.06.03. 22:20
국립보건원(NIH) 소속 연구원 2명이 엠폭스(Mpox·원숭이두창) 바이러스 샘플을 국내로 몰래 반입하려 한 혐의로 연방 검찰에 기소됐다. 미시간 동부연방검찰은 2일 NIH 산하 로키마운틴연구소 소속 빈센트 먼스터(53)와 클로드 크웨(38)를 엠폭스 바이러스 밀반입 공모 및 연방 수사당국에 허위 진술을 한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네덜란드 국적의 먼스터와 카메룬 국적의 크웨는 지난 1월 25일 엠폭스 바이러스가 유행 중이던 콩고공화국 브라자빌에서 출발해 디트로이트 메트로공항으로 입국했다. 두 사람은 세관 검사 과정에서 대형 검은색 운반 케이스 안에 진단 및 검사 장비가 들어 있다고 설명했지만, 조사 결과 내부에서 스티로폼 보관 용기에 담긴 검체병(바이얼) 113개가 발견됐다. 연방수사국(FBI)이 이 가운데 20개를 검사한 결과 17개에서는 비활성화된 엠폭스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또 다른 1개에서는 수두 바이러스, 2개에서는 인간 DNA가 확인됐다. 수사당국은 이들이 바이러스 샘플을 반입하면서 필요한 허가를 받지 않았고, 생물학적 물질을 소지하고 있다는 사실도 숨긴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두 사람이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각각 최대 5년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강한길 기자국립보건원 바이러스 바이러스 밀반입 국립보건원 연구원 바이러스 샘플
2026.06.03. 22:13
새크라멘토에 거주하는 40대 남성이 폭발물과 흉기 등을 소지한 채 여객기 탑승을 시도하다 공항 보안 검색대에서 적발돼 연방 검찰에 기소됐다. 연방 검찰에 따르면 키마니 오사얀데 존스(49)는 지난달 30일 밤 새크라멘토 국제공항에서 항공편 탑승 수속을 밟던 중 교통안전청(TSA) 검색 과정에서 적발됐다. 당국이 그의 기내용 가방을 수색한 결과 사제 폭발물(사진)과 점화용 토치 라이터, 칼, 가위, 케이블 타이, 에어로졸 캔 등이 발견됐다. 휴대전화 5대도 함께 나왔으며, 이 가운데 한 대에는 15분 타이머가 설정돼 있었고 다른 한 대에는 “당신의 전화를 기다리겠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가 표시돼 있었다. 존스는 당시 얼굴에 스카프를 두르고 파란색 라텍스 장갑을 착용한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출동한 새크라멘토카운티 폭발물 처리반과 연방 수사국(FBI) 폭발물 전문 요원은 현장에서 폭발물을 안전하게 제거했다. 이후 실시한 분석 결과 해당 장치에 들어 있던 화약과 도화선은 실제 작동 가능한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연방 검찰은 이 폭발물이 항공기 내부에서 폭발할 경우 승객들에게 부상을 입히고 기체를 손상시킬 수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고도 1만 피트 이상에서 기내 창문 인근에서 폭발할 경우 객실 감압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존스는 폭발물 불법 소지 혐의로 기소됐으며 유죄가 인정될 경우 최대 징역 5년과 25만 달러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FBI와 새크라멘토 카운티 셰리프국은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강한길 기자폭발물 비행기 새크라멘토카운티 폭발물 폭발물 전문 폭발물 불법
2026.06.03. 22:10
오렌지카운티에서 보복운전 끝에 다른 운전자에게 총기를 겨눈 혐의로 40대 한인 남성이 체포됐다. 어바인경찰국(IPD)은 오선기(44·영어명 브라이언 오)씨를 치명적 무기를 이용한 폭행 혐의로 체포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오씨는 최근 잼버리 로드와 메인 스트리트 인근에서 도요타 타코마를 운전하던 중 다른 차량 앞으로 끼어든 뒤 급제동했다. 상대 차량 운전자가 이를 피해 지나가자 오씨는 차량을 뒤따라갔으며, 이후 두 차량이 신호등에 정차했을 때 상대 운전자를 향해 권총을 겨눈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장 인근에서 용의 차량을 수색했으며, 드론을 활용해 차량 위치를 파악한 뒤 정차시켰다. 경찰은 차량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권총 1정을 발견해 압수했다. 오씨는 지난달 14일 오후 6시 30분쯤 체포돼 오렌지카운티 셰리프국 구치소에 수감됐다가 지난달 30일 석방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강한길 기자보복운전 어바인 어바인 보복운전 한인 체포 권총 위협
2026.06.03. 21:52
GKN 에어로스페이스 저장 탱크 내 유해물질 제거 작업이 오늘(4일)과 내일, 이틀간 진행된다고 가든그로브 시가 3일 발표했다. 시 당국은 작업에 따라 일시적인 냄새 발생 가능성이 있으며, 대기 질 모니터링도 계속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유해물질 정화 작업은 현재 통합지휘본부의 감독 아래 진행되고 있다. 통합지휘본부에는 OC보건국, 사우스코스트대기관리국, GKN 에어로스페이스 등이 참여하고 있다. 통합지휘본부는 정화 작업의 일환으로 중화 처리된 메틸메타크릴레이트를 저장 탱크에서 제거하고 밀폐형 운반 차량을 이용해 지정 시설로 운반, 폐기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과일 향 또는 플라스틱 냄새와 유사한 냄새가 날 수 있다. 당국은 실제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농도보다 훨씬 낮은 수준에서도 주민들이 냄새를 느낄 수 있다며, 공공 안전 확보를 위해 대기 질을 계속 모니터하고 있다고 밝혔다.가든그로브 유해물질 유해물질 정화 가든그로브 gkn사 유해물질 제거
2026.06.03. 20:00
4일 오전 9시 45분쯤 부산도시철도 4호선 낙민~수안역 구간을 지나던 전동차가 고장으로 멈춰섰다. 부산교통공사는 승객 전원을 하차시킨 뒤 대체 교통편을 제공했다. 공사를 4호선 전 구간 운행을 중단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조문규([email protected])
2026.06.03. 18:32
가주의 한 남성이 보호관찰(probation) 면담에 출석하기 위해 차량을 타고 가던 중 경찰 단속에 적발되면서 200만 달러가 넘는 대규모 마약 유통망이 드러났다. 시미밸리 경찰국(SVPD)에 따르면 제이슨 클라우스마이어(45)와 여자친구 에이프릴 베어드(39)는 지난달 29일 오후 1시쯤 벤투라카운티 시미밸리 알라모 스트리트와 레몬 드라이브 인근에서 체포됐다. 당시 베어드는 보호관찰 대상자인 클라우스마이어를 면담 장소까지 데려다주던 중이었다. 보호관찰 조건에 따라 수사관들은 차량을 수색했고, 차량 내부에서 케타민 약 2㎏과 현금 8000달러를 발견했다. 경찰은 두 사람을 즉시 체포한 뒤 추가 수사에 나섰다. 같은 날 저녁 경찰은 오렌지카운티 샌클레멘테의 칼레 델 세리토 선상의 이들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수색 결과 경찰은 ▲가짜 애더럴(실제 성분은 메스암페타민) 8만5000정 ▲엑스터시 2만5000정 ▲케타민 30파운드 ▲펜타닐 1파운드 ▲코카인 7파운드 ▲환각버섯(실로사이빈) 10파운드 ▲현금 1만3505달러 ▲금·은화 1만3750달러 상당을 압수했다. 경찰은 압수된 마약의 시가가 약 210만 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수사 결과 두 사람은 자택에서 불법 마약을 제조한 뒤 LA·오렌지·벤투라 카운티 일대로 대량 운반 및 유통한 것으로 조사됐다. 클라우스마이어와 베어드는 마약 판매 목적 소지, 통제약물 소지 및 운반, 케타민 소지, 공모 등의 혐의로 벤투라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됐다. 온라인 속보팀보호관찰 마약 보호관찰 면담 마약 적발 보호관찰 조건
2026.06.03. 16:16
코로나19 이후 남가주 전역에서 확산된 불법 거리 점거(Street Takeover)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당국은 여전히 심각한 안전 위협으로 남아 있다고 경고했다. ABC7 방송은 최근 LA카운티 셰리프국(LASD) 캄튼 지서 특별단속팀과 동행 취재를 진행했다. 스트리트 테이크오버는 차량 수백 대가 교차로를 점거한 채 고속 드리프트와 도넛 주행을 벌이는 불법 행위다. 현장에는 수백 명의 관중이 몰려들며 폭죽과 총성이 들리는 경우도 적지 않다. 특별단속팀 소속 데이비드 머레이 경관은 “일부 장소에는 500대 이상의 차량이 모이기도 한다”며 “운전자가 통제력을 잃을 경우 시민이나 상가를 들이받는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취재 당일 자정 무렵 단속팀은 한 스트리트 테이크오버 현장을 빠져나오던 차량을 정차시켰다. 운전자는 무면허 상태였으며 차량 등록도 만료된 것으로 확인돼 차량은 즉시 견인됐다. 이후 새벽 1시쯤 또 다른 불법 집결 신고가 접수되자 경찰은 사이렌을 울리며 현장으로 출동했고, 차량 운전자와 관중들은 경찰 도착과 동시에 흩어졌다. 컴튼 지서를 이끄는 빅터 푸에블라 경감은 “이러한 행사에서는 차량 절도, 기물 파손, 폭행, 총격 사건까지 발생한다”며 “많은 경우 도난 차량이 이용된다”고 설명했다. 셰리프국에 따르면 최근 6개월 동안 컴튼 지역에서 발생한 스트리트 테이크오버는 113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00건 이상 발생했던 것과 비교해 58% 감소한 수치다. LA카운티 전역에서도 스트리트 테이크오버 발생 건수는 전년 대비 5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당국은 순찰 강화와 함께 교차로 중앙에 돌출형 방지턱을 설치한 것이 감소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분석했다. 해당 시설은 차량이 원형 주행을 하지 못하도록 설계됐다. 그러나 푸에블라 경감은 “분명 진전은 있었지만 여전히 중요한 공공안전 문제”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단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머레이 경관도 “경계를 늦출 수 없다”며 “방지턱이 설치되지 않은 교차로에는 여전히 불법 드리프트 흔적인 검은 타이어 자국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당국은 여름철을 맞아 스트리트 테이크오버가 다시 증가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야간 순찰과 집중 단속을 계속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온라인 속보팀차량 불법 차량 운전자 불법 거리 차량 절도
2026.06.03. 1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