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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 살해 50대 “난 공사 기득권 피해자, 4명 해치려 했다”

부산에서 민간 항공사 기장을 살해하고 달아난 50대 남성이 붙잡혔다. 이 남성은 함께 일했던 직장 동료들을 대상으로 오래전부터 연속 범행을 계획해 실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지난 17일 부산진구 한 아파트에서 50대 남성 A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B씨(50대)를 이날 오후 8시3분쯤 울산 남구의 한 숙박업소에서 검거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민간 항공사 기장이다. B씨는 부기장으로 한때 A씨와 함께 근무했으며, 사건 당일 오전 4시48분쯤 A씨 아파트에 잠입했다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앞서 지난 16일 경기도 고양시에서도 과거 직장 동료 C씨를 덮쳐 목을 졸랐다가 실패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이후 열차를 타고 부산에 와 A씨를 해쳤고, 또 다른 과거 직장 동료 D씨에게 범행을 저지르려 택시를 타고 오전 11시 7분쯤 경남 창원에 도착한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하지만 경찰 신변보호에 D씨에게 접근하지 못하고 실패한 B씨는 울산의 숙박업소에 숨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범행 때 쓴 흉기도 이때 확보됐다. 그는 몇 달간 대상자 4명의 뒤를 밟아 주소와 생활 패턴 등을 파악했다고 한다. B씨는 압송 과정에서 취재진에게 “3년 전부터 계획했다”며 “(A씨 등) 4명을 해치려 했다”고 말했다. 또 “항공사엔 공군사관학교 출신 기득권이 있고, 이 때문에 내 삶이 망가졌다”는 취지의 주장도 했다. B씨가 노린 4명은 모두 공군사관학교 출신 기장이며, B씨도 공사를 나왔으나 비조종사 출신으로 졸업 후 조종사 자격증을 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직장에서의 갈등이 범행 동기가 된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다. 경찰과 항공업계 말을 종합하면 B씨는 항공사에서 일할 때 몇차례 기장 승격 시험에 낙방했다. 동료들과 갈등이 있었고, 회사 검진 때 건강 의심 징후가 발견된 후 2024년 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업계에선 이 ‘갈등’이 기장 승격 심사와 관련 있을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대한항공 기장 출신의 고승희 전 신라대 항공운항학과 교수는 “기장 승격 평가는 통상 2년에 한 번 이뤄진다. 처우와 업무 권한 등 차이가 커 승격은 매우 중요한 문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비행 기술은 물론 말투와 행동, 소통능력 등 논 테크니컬(Non Technical) 항목도 중요한 평가 요인이다. 이 평가는 승격 대상자와 함께 일한 적 있는 동료 기장들이 한다”며 “낙방하는 과정에서 본인을 평가한 동료들에게 앙심을 품었을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사이코패스 검사 등을 통해 B씨가 공황장애나 우울증 등을 앓는지 확인할 계획이다. 부산의 전담수사팀이 경기 일산 사건도 병합해 수사한다. 경찰 관계자는 “B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며 “추후 신상을 공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김민주.이은지([email protected])

2026.03.18. 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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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 뒤 BTS 공연에 서울경찰청장 현장 점검…테러 경보도 격상

방탄소년단(BTS) 광화문 공연이 3일 앞으로 다가온 18일 경찰 간부들이 직접 현장 점검에 나섰다. 정부는 테러 경보 단계를 ‘주의’로 격상하고, 경찰은 광장에 안티드론차량과 고공관측차 등 첨단 장비를 배치하며 안전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과 이철희 종로경찰서장 등 경찰 관계자들은 이날 오후 3시쯤 광화문 광장에 직접 나와 안전 위험 요소를 점검했다. 이들은 임산부와 장애인들의 티켓 확인을 하는 의정부터 일대와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혹시 모를 미상의 드론을 감시할 안티드론차량 등을 둘러봤다. 경찰은 인파가 집중적으로 모이거나 군중이 쏠려 압사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행사 당일 공연장 한 가운데인 광화문역 7번 출구 앞에는 현장지휘본부를 설치하고 광화문 광장 전반을 내다 볼 수 있는 고공관측차를 배치한다. 고공관측차량은 지상 8.6m까지 올라가 360도 전방향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경찰은 이를 통해 인파 밀집도를 효과적으로 관측·관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무대와 가까운 스탠딩석과 BTS가 주로 공연할 메인 무대 주변의 안전 관리도 경찰이 신경쓰는 부분이다. BTS 멤버들이 서는 무대 중심으로 공연장은 이중·삼중으로 펜스가 쳐진 ‘진공 상태’가 된다. 경찰은 관람객이 일시에 무대로 달려들 수 있는 상황도 대비해 무대 앞 쪽의 펜스를 보강하고 안전 요원도 배치할 계획이다. BTS가 공연 전후로 대기할 예정인 무대 뒤쪽도 특별히 관리하겠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역시 19일 0시부터 공연 당일인 21일 밤 12시까지 서울 종로구와 중구의 테러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하겠다고 발표했다. 테러 경보는 테러 위협 정도에 따라 관심·주의·경계·심각의 4단계로 구분된다. 앞서 정부는 이란 전쟁 등으로 국제 정세가 불안해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공연 특성상 테러 위협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공연 당일 경찰 인력은 기동대 72개 부대 등 총 6729명과 형사 35개 팀의 162명이 투입된다. 특공대도 국제 행사 수준으로 배치한다. 박정보 서울청장은 “시민들께서도 안전한 공연과 관람 위해 당일 현장에 배치된 안전 요원과 경찰 안내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곽주영([email protected])

2026.03.18. 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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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M에 100만원 두고 줄행랑…잡고보니 가방엔 현금 1억·카드 84장

서울 강남경찰서는 타인 명의 카드로 현금 1억여 원을 인출한 혐의(전자금융거래법 위반)로 30대 남성 2명을 체포하고, 이들의 범죄조직 연관성을 조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4시 21분께 강남구 논현동 한 은행 ATM에서 ‘수상한 남성이 현금을 마구 인출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을 때, 남성은 이미 달아난 상태였으며, ATM 위에는 1만원권 현금 100여 장(약 100만원)이 남겨져 있었다. 경찰은 구청 관제센터 CCTV를 확인하고 인근을 수색해 신고 접수 약 30분 만인 오후 4시 56분께 약 100m 떨어진 곳에서 용의자 2명을 검거했다. 이들이 소지한 가방에서는 5만원권 현금 약 1억1000만원과 타인 명의 체크카드 84장이 발견됐다. 체포 과정에서 이들은 “현금을 인출해 근처 사무실에 있는 지인에게 전달하려 했다”고 진술했으며, 경찰은 해당 사무실에 있던 2명을 추가로 임의동행했다. 경찰은 일당이 보이스피싱이나 도박 사이트 운영 등 범죄조직과 연관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현금과 카드 출처를 조사 중이다. 신고자에게는 포상금이 지급되며, 구청 CCTV 관제센터 직원에도 포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종서([email protected])

2026.03.17.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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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싱 대규모 화재로 4명 사망

뉴욕 플러싱 칼리지포인트불러바드에 위치한 건물에서 대형 화재로 3세 여자 어린이를 포함해 4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했다.     불은 16일 오후 3층짜리 주상복합 건물에서 시작돼 순식간에 건물 전체로 번졌고, 일부 주민들은 창문에서 뛰어내리며 탈출을 시도했다.     소방당국은 20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두 시간여 만에 진화했지만, 구조 과정에서 소방관도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 도중 천장 일부가 무너지고 계단이 무너졌기 때문이다.     또 주민 5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파악됐고, 건물은 심각하게 훼손된 상태다.     희생자들의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존 리우 뉴욕주상원의원은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과 희생자들의 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한다. 도움이 필요한 모든 분들을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플러싱 대규모 플러싱 대규모 뉴욕 플러싱 화재 원인

2026.03.17. 22:12

야밤에 픽시 자전거 타고 소란 부린 중학생들…부모, 방임 혐의 입건

인천 남동구에서 픽시 자전거를 타며 인근 학교 학생과 주민을 위협한 중학생들의 부모가 경찰에 입건됐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아동복지법상 방임 혐의로 중학생 2명의 보호자 A씨와 B씨를 각각 조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들은 이날 오전 1시쯤 자녀들이 도로에서 위험하게 자전거를 타도록 방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중학생들은 이전에도 위험 운전으로 여러 차례 적발돼 지난 8일 부모에게 경고와 아동 선도를 권고받은 바 있다. 이후에도 문제가 지속되자, 인근 고등학교는 지난 11일 “중학생들이 픽시 자전거를 타고 몰려다닌다”며 순찰 강화를 요청하는 공문을 경찰에 보냈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자전거를 타던 일행 7명 가운데 과거 적발 사례가 있는 중학생 2명의 부모를 입건했다”고 설명했다. 박종서([email protected])

2026.03.17.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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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모텔 연쇄살인' 김소영, 성폭력 고소 때 범행 약물 구했다

서울 강북구 일대에서 발생한 연쇄 살인 사건의 피고인 김소영이 본격적인 범행을 시작하기 전인 지난해 한 남성을 성폭력 혐의로 고소했지만, 경찰 단계에서 ‘혐의없음’으로 종결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사 당국에 따르면 당시 김소영은 피해를 주장하기 위해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받았는데, 이 과정에서 입수한 약물이 이후 범행에 이용됐다. 18일 중앙일보가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확인한 자료 등에 따르면 김소영은 지난해 8월 서울 강북경찰서에 유사강간 혐의로 남성 A씨를 고소했다. 강북경찰서는 고소를 접수한 뒤 사건을 A씨의 주거지 관할 경찰서로 이첩했다. 이에 앞서 김소영은 지난해 8월 5일 서울 도봉구에 있는 한 정신과 의원에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치료 명목으로 수면제 등을 처방받았다. 이후 경찰에 A씨를 고소할 때 이 진료 내역을 근거로 들었다. 그러나 해당 고소 내용을 조사한 경찰은 A씨를 무혐의로 결론 내리고, 사건을 불송치했다. 현재 수사 당국은 김소영이 A씨를 고소하려는 목적으로 실제로는 PTSD를 앓지 않았는데도 질환을 가장했다고 보고 있다. 검찰 공소장에 따르면 김소영은 A씨가 자신을 절도 혐의로 신고하자 이에 맞대응 차원으로 그를 고소했다. 고소 사건은 뜻대로 되지 않았지만, 이 과정에서 김소영은 향정신성의약품을 확보했고 이를 이후 범행에 사용했다. 김소영의 첫 범행으로 알려진 시점은 지난해 10월 25일이다. 당시 김소영은 서울 서초구에 있는 식당에서 한 남성과 와인을 마시다가 남성이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며 119에 스스로 신고했다. 김소영은 이후에도 처방받은 벤조디아제핀계 수면제를 숙취해소제에 타 약물을 미리 준비하고, 피해자들을 만나 이를 마시게 한 혐의를 받는다. 지금까지 조사된 피해자 6명 중 2명은 숨졌고, 4명은 음료를 마시고 의식을 잃었다. 경찰은 김소영이 인공지능(AI) 챗GPT에 ‘수면제 많이 먹으면 어떻게 돼?’라고 검색하고, ‘술과 함께 복용 시 사망 위험이 매우 높음’이란 내용의 답변을 얻었는데도 범행을 이어간 것으로 보아 그의 범죄가 계획적이고 의도적이라고 판단했다. 검찰은 김소영의 연쇄 살인이 ‘이상 동기’ 범행이라고 판단해 그를 살인과 특수상해,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한 상태다. 검찰은 “김소영은 어린 시절 부친으로부터 지속적인 음주 폭행에 노출되는 등 가정불화로 인해 정서적으로 사회와 단절돼 강한 자기중심적 기질을 갖게 됐다”며 “자신의 소비 욕구와 경제적 만족을 위해 남성을 이용하고, 갈등 없이 피해자를 손쉽게 제압하기 위해 약물을 사용해 살해했다”고 밝혔다. 김소영에 대한 첫 재판은 다음 달 9일 서울북부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법원은 김소영의 기존 국선변호인이 사임함에 따라 지난 17일 새로운 국선변호인을 선정했다. 임성빈.곽주영([email protected])

2026.03.17.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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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 덮고 숨져 있었다”…3살 딸 학대 치사 친모, 야산에 시신 유기까지 했다

세 살배기 딸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30대 친모와 시신을 야산에 유기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18일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30대 여성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시신유기 혐의로 30대 남성 B씨도 함께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2020년 2월 경기 시흥시 정왕동 한 아파트에서 당시 3살이던 친딸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이가 이불을 뒤집어쓴 채 숨져 있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구체적인 학대 경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B씨는 아이가 숨진 뒤 수일이 지난 시점에 시신을 안산시 단원구 한 야산에 유기했다고 진술했다. B씨는 당시 A씨와 연인 관계였으며, 아이의 친부는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사건은 교육 당국의 신고로 드러났다. 경찰은 최근 초등학교 입학 시기가 지났음에도 아이가 등교하지 않았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이후 경찰은 지난 16일 오후 9시 30분쯤 시흥시 정왕동 한 숙박시설에서 함께 있던 A씨와B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당초 A씨에게 아동학대 방임 혐의를 적용해 긴급체포했으나, 조사 과정에서 아이 사망 정황과 관련한 진술을 추가로 확보하면서 혐의를 아동학대치사로 변경했다. B씨 역시 범인도피 혐의에서 시신유기 혐의로 변경됐다. 경찰은 전날 A씨 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시신이 유기된 것으로 추정되는 야산을 수색하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학대 경위와 사망 원인을 추가로 확인할 방침이다. 박종서([email protected])

2026.03.17.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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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앞바다 게 수백 마리 싹쓸이한 외항선원들 수사 착수

 밴쿠버  항구에서 외국 상선 선원들이 게를 대량으로 잡는 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 퍼지면서 규정 위반 논란이 불거졌다. 연방 당국은 관련 영상을 검토하며 조사에 착수했다.   최근 SNS에 퍼진 영상에는 대형 상선에 탑승한 선원들이 배 옆으로 통발을 내려 게를 무더기로 낚아 올리는 장면이 담겼다. 이들은 밤샘 작업을 통해 약 200kg에 달하는 게를 잡았다고 주장했다. 영상에는 규정상 포획이 금지된 크기 미달의 새끼 게와 암컷 게까지 가리지 않고 자루에 담는 모습이 그대로 드러났다.   현행 규정에 따르면 게 잡이는 낮에만 허용하며 1인당 포획 한도는 4마리로 제한한다. 하지만 영상 속 선원들은 통발을 10분마다 끌어올려 2시간 만에 100마리 이상을 잡았으며, 화장실 갈 시간도 아껴가며 작업했다고 자랑했다. 이후 선내 주방에서 대형 찜기를 이용해 게를 삶아 맥주와 함께 식사하는 장면까지 공개했다.   BC주 어업인 협회는 현지 규정을 무시하고 생태계를 해치는 행위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협회는 규정을 지키는 것이 게 어업을 유지하는 데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번식이 가능한 암컷을 무분별하게 잡으면 앞으로 게 자원이 줄어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캐나다에서는 등딱지 폭이 16.5cm 이상인 수컷 던저네스 게만 포획할 수 있다.   수산해양부는 영상 자료를 토대로 선박 신원을 확인하고 구체적인 위반 내용을 조사하고 있다. 밴쿠버 항만공사도 이번 일을 계기로 외국 선원들에게 캐나다 해역 어업 규정을 더 적극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당국은 위반 사실이 확인되면 장비 압수와 체포 등 강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밴쿠버중앙일보편집국외항선원 밴쿠버 밴쿠버 앞바다 밴쿠버 항만공사 외항선원들 수사

2026.03.17.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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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사관학교 기득권에 피해…4명 죽이려 했다" 기장 살해 50대 결국

부산에서 민간 항공사 기장을 살해하고 달아난 50대 남성이 붙잡혔다. 이 남성은 함께 일하던 동료를 대상으로 오래전부터 연속 범행을 계획해 실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 부산 범행 직후 ‘제3 범행’하려 창원행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지난 17일 부산진구 한 아파트 9층에서 50대 남성 A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B씨(50대)를 이날 오후 8시3분쯤 울산 남구의 한 숙박업소에서 검거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민간 항공사 기장이며, B씨는 부기장으로 과거 이 항공사에서 A씨와 함께 근무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검거 후 범행 사실을 시인하며 “3년 전부터 계획했다” “A씨 등 4명을 해치려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B씨는 지난 16일 경기도 고양시에서도 함께 일했던 동료 C씨를 뒤에서 덮쳐 목을 졸랐다가, 실패한 뒤 달아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직후 B씨는 서울에서 열차를 타고 부산에 와 A씨를 해쳤고, 또 다른 범행을 저지르려 경남 창원으로 향했다고 한다. 하지만 경찰 신변보호 조치에 접근하지 못하고 실패한 뒤 B씨는 울산 남구의 숙박업소에 숨어들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범행 때 사용된 흉기도 B씨가 소지한 캐리어에서 확보됐다. 경찰 관계자는 “울산엔 B씨 범행 대상자가 없다. 추적을 피해 숨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난테크니컬 평가’ 동료에 앙심 품었나 경찰과 항공업계 말을 종합하면, B씨는 민간 항공사에서 근무하는 동안 몇차례 기장 승격 시험에 낙방했다. 이 과정에서 주변 동료들과 불화 및 갈등이 있었고, 비행기 조종사를 대상으로 한 검진 때 정신건강 의심 징후가 발견된 후 2024년 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체포 후 부산으로 압송되는 과정에서 기자들에게 “항공사 내부엔 공군사관학교 비행사 출신 기득권이 있고, 이 때문에 피해를 봤다”는 취지의 주장도 했다. 경찰은 직장에서의 갈등이 범행 동기가 된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항공업계에선 이 ‘갈등’이 기장 승격 심사와 관련 있을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대한항공 기장 출신의 고승희 전 신라대 항공운항학과 교수는 “기장 승격 평가는 통상 2년에 한 번 이뤄진다. 기장은 부기장보다 2배가량 급여를 더 받고, 업무와 권한 등 차이도 크다. 승격은 매우 중요한 문제”라고 설명했다. 고 전 교수에 따르면 비행 시간과 거리 등 기술적 요인 이외에 난 테크니컬(Non Technical) 항목도 중요한 평가 요인이다. 그는 “말투나 행동, 리더십, 원활한 소통 여부 등이 난 테크니컬 평가 항목이다. 이는 승격 대상자와 함께 일한 적 있는 동료 기장들이 평가하는 것”이라며 “심사에 낙방하는 과정에서 본인을 평가한 동료들에게 앙심을 품었을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 사이코패스 검사도… “오늘 구속영장 신청” 경찰은 B씨의 정신질환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프로파일러를 투입하고, 사이코패스 검사 등 감정도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 16일 경기도에서 일어난 사건도 병합해 부산 경찰이 수사한다. 경찰 관계자는 “경위 조사를 마치는 대로 오늘 중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민주.이은지([email protected])

2026.03.17.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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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스토킹 살해범 의식 회복…사건 질문엔 "기억 안 난다"

경기 남양주시에서 20대 여성을 스토킹 살해한 40대 남성이 건강을 회복해 진술을 시작했지만, 범행 동기 등 대해서 "기억이 안 난다"고 일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남양주 북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구속된 40대 남성 A씨에 대해 진술 조사를 했다. A씨는 자신의 신상 등에 대해서는 정상적으로 말했으나, 범행 경위나 동기 등 핵심적인 질문에 대해서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회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추가로 수집되는 증거를 토대로 A씨의 상태에 맞춰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A씨는 가정폭력처벌법상 임시조치 2·3호와 스토킹 처벌법상 잠정조치 1·2·3호 적용 대상자로, 피해 여성 B씨와 연락하거나 주거와 직장 100m 이내 접근도 금지된 상태였다. 사건 발생 전 B씨의 차량에 A씨가 붙인 것으로 추정되는 위치추적 장치가 두 번이나 발견됐다. B씨는 공포에 떨며 여러 번 이사하는 등 스토킹 피해에 시달렸다. A씨는 범행 장소인 B씨의 직장 근처를 사전에 방문해 살펴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검거 당시 불상의 약물을 먹어 체포 직후부터 현재까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A씨에 대한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기로 했다. 현예슬([email protected])

2026.03.17.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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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 4잔" 이재룡 음주운전 혐의로 검찰 송치…'술타기'도 포함

교통사고 전 소주 4잔을 마셨다고 시인한 배우 이재룡(62)씨가 음주운전 혐의로 18일 검찰에 넘겨졌다. 경찰은 뺑소니와 ‘술타기’ 혐의도 인정된다고 보고 사건을 검찰에 함께 넘겼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이씨를 음주운전, 사고 후 미조치, 음주측정방해 혐의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 6일 오후 11시쯤 서울 강남구 청담역 인근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차를 몰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사고 이후 이씨는 지인과의 다음 술자리에서 추가로 술을 마시다 자정쯤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검거 당시 이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0.03%~0.08%)이었다. 경찰은 이씨가 사고 이후 술을 추가로 마셔 음주측정을 방해했다는 이른바 ‘술타기’ 의혹도 혐의가 인정된다고 봤다. 이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사고 후 지인과 술자리서 알코올 함량 20% 이상의 증류주를 맥주잔에 담아 1잔 마셨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6월 시행된 ‘김호중 방지법(도로교통법 개정안)’은 음주 측정을 곤란하게 할 목적으로 추가로 술을 마시는 경우 1년 이상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상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한다. 당초 음주운전 혐의를 부인하던 이씨 측은 지난 9일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사고 전 술자리에서 소주 4잔을 마셨다”며 음주 사실을 시인했다. 다만, 술타기 의혹에 대해선 “사고 당시 중앙분리대 접촉 사고가 났다는 건 알았지만, 내가 중앙분리대를 파손했다는 것까지는 인지하지 못했다”며 “운전하던 차량에 흠집 정도 난 줄 알고 원래 약속 자리에 가서 술을 마신 거지, 술타기를 한 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오삼권([email protected])

2026.03.17.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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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음주운전 혐의' 이재룡 검찰 송치…'술타기' 의혹도 인정

음주 뺑소니 사고를 낸 혐의를 받는 배우 이재룡(62)씨가 18일 검찰에 송치됐다. 경찰은 사고 직후 술자리에 참석한 정황을 확인하고 음주측정방해 혐의도 추가로 적용했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이 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사고 후 미조치, 음주측정방해)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이재룡은 지난 6일 오후 11시쯤 서울 강남구 청담역 인근에서 차량을 운전하다 중앙분리대를 잇달아 들이받은 뒤 현장을 벗어난 혐의(음주운전 및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 씨를 다음 날 오전 2시쯤 지인의 집에서 검거했다. 이 씨는 당시 음주 측정에서 혈중 알코올 농도가 면허 정지 수준(0.03~0.08%) 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씨가 사고를 낸 뒤 음주 수치 확인을 피하기 위해 현장을 벗어난 뒤 술을 더 마시는 이른바 ‘술타기 수법’을 시도한 것도 조사됐다. 술타기는 음주운전에 적발될 상황에서 도주한 뒤 추가로 술을 마셔 운전 시점과 음주 시점을 분리함으로써 처벌을 피하려는 불법 행위를 말한다. 이 씨는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청담동 한 주택에 차량을 주차하고 인근 식당에서 지인들과 술자리를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일행은 증류주 1병과 안창살 2인분을 주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에 검거된 이 씨는 처음에는 음주운전 사실을 부인했지만, 이튿날 조사에서 “소주 4잔을 마시고 차를 몰았으며 중앙분리대에 살짝 접촉한 줄 알았다”고 진술을 번복했다. 이 씨는 지난 10일 경찰 조사 후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정말 죄송하다”며 “경찰에 사실대로 다 말했고 앞으로 있을 법적 절차에도 성실히 잘 따르겠다”고 말했다. 이 씨는 지난 2003년 강남구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내 면허가 취소된 바 있다. 2019년에는 술에 취한 상태로 강남의 한 볼링장 입간판을 파손해 재물손괴 혐의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조문규([email protected])

2026.03.17.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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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워다 줄게" 제안에 차 탄 소녀들…문 잠그고 납치 시도

로스앤젤레스 샌퍼낸도 밸리에서 미성년 소녀 두 명을 차량에 가두고 다른 장소로 이동한 남성이 경찰에 의해 공개 수배됐다.   로스앤젤레스 경찰청(LAPD)에 따르면, 지난 일요일 21세 남성이 노스힐스 공원(North Hills Park)에서 12세, 16세 소녀 두 명을 차량으로 뒤따르며 집까지 태워주겠다고 반복적으로 제안했다. 소녀들이 두 차례 거절했음에도 남성이 세 번째로 제안하자 결국 이를 수락하고 차에 탑승했다.   소녀들이 차에 오르자 남성은 즉시 문을 잠그고, 소녀들이 요청한 목적지가 아닌 레모나 애비뉴(Lemona Avenue) 8900번지 인근 막다른 골목으로 차를 몰았다. 다행히 소녀들은 차량에서 탈출하는 데 성공했으며, 즉시 도움을 요청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에서 물리적 폭력이나 성범죄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으나, 납치 혐의로 수사를 진행 중이다.   용의자는 검은 머리카락과 갈색 눈을 가진 남성으로, 체중은 약 90kg이며 양팔에 문신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은 구형 4도어 세단으로 확인됐으나 제조사와 모델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경찰은 노스힐스 공원 인근 또는 레모나 애비뉴 막다른 골목 주변에 카메라를 보유한 시민들에게 LAPD(818-838-9800)로 제보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익명 제보는 범죄 신고 전화 Crime Stoppers(800-222-TIPS)를 통해 가능하다. AI 생성 기사제안 소녀 납치 시도 미성년 소녀 납치 혐의

2026.03.17.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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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쏠 거다" 수차례 협박 전화…샌타모니카 고교 전면 봉쇄

캘리포니아주 샌타모니카 경찰은 17일 화요일, 샌타모니카 고등학교(Santa Monica High School)에서 발생한 총기 위협 신고와 관련해 용의자를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신원 미상의 인물이 오전 11시 10분경부터 샌타모니카 경찰서에 수차례 전화를 걸어 해당 학교에서 총기 난사가 발생할 수 있다는 협박성 내용을 전달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즉각 학교에 출동해 전면 봉쇄(lockdown) 조치를 시행했으며, 학생과 교직원 전원은 교내 대피 명령에 따라 이동을 통제받았다.   이후 경찰이 캠퍼스 전체를 수색한 결과 위협은 근거 없는 것으로 확인됐고, 오전 11시 54분경 대피 명령이 해제됐다. 학교는 이후 정상 운영을 재개했으며, 경찰은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위해 교내에 순찰 인력을 배치했다. 이번 소동으로 인한 부상자는 없었다.   샌타모니카 경찰과 샌타모니카-말리부 통합교육구(Santa Monica-Malibu Unified School District)는 공동 성명을 통해 "학교와 관련된 위협은 매우 심각하게 다뤄지며, 허위 또는 위협적 신고를 한 당사자는 반드시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찰은 현재 해당 허위 신고자를 특정하기 위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 AI 생성 기사산타모니카 협박 산타모니카 고교 산타모니카 경찰서 캘리포니아주 산타모니카

2026.03.1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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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노이대학, South 3번 시드 확정

어바나-샴페인 일리노이대학(UIUC) 농구팀이 빅텐(Big Ten) 컨퍼런스 토너먼트 8강 탈락에도 불구하고 미국 대학농구(NCAA) 최대 행사인 '3월의 광란'(March Madness) 토너먼트 남부지구 3번 시드를 받았다.     올해 정규 시즌서 24승 8패를 기록한 일리노이대는 셀렉션 선데이에서 남부(South) 지구 배정과 함께 비교적 높은 시드를 확보했다.     NCAA에 따르면 일리노이대는 오는 19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그린빌에서 아이비리그 챔피언인 펜실베이니아대학(UPenn)과 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승리할 경우 2라운드에서 6번 시드인 노스캐롤라이나대(UNC)와 VCU 경기의 승자와 맞붙는다.     지난 2021년 이후 계속 '3월의 광란'에 참여는 하고 있지만, 8강에 오른 2024년을 제외하고는 계속해서 1•2라운드를 넘기지 못한 일리노이대는 올해 16강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NCAA 64강 토너먼트 남부 지구서는 플로리다대가 1번 시드를, 휴스턴이 2번 시드를 받았다. 또 네브래스카대(4번), 아이오와대(9번) 등 중서부 대학들이 다수 포함됐다.     올해 NCAA 각 지구 1번 시드는 플로리다대, 듀크대(동부), 애리조나대(서부), 미시간대(중서부)로 확정됐다. 중서부(Midwest) 지구 1번 시드에 배정된 미시간대는  올해 토너먼트 16강 및 8강전이 시카고서 열릴 예정이어서 지역 팬들의 관심을 끈다.     중서부 지역에서는 오하이오 스테이트(동부 8번), 노던 아이오와(동부 12번), 미시간 스테이트(동부 3번), 아이오와(남부 9번), 네브라스카(남부 4번), 위스콘신(서브 5번), 미주리(서부 10번), 퍼듀(서부 2번), 아이오와 스테이트(미드웨스트 2번)대 등이 출전한다.     NCAA 토너먼트는 17일 오하이오 주 데이턴에서 열리는 퍼스트 포(First Four)로 막을 올린다.   #시카고 #일리노이대 #마치매드니스   Kevin Rho 기자일리노이대학 south 일리노이대학 south 샴페인 일리노이대학 토너먼트 남부지구

2026.03.17.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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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놀이터서 놀던 어린이 '날벼락'…총알 파편 맞았다, 뭔일

대구의 한 도심 놀이터에서 놀던 초등학생이 인근 군 사격장에서 날아온 것으로 추정되는 소총 탄두에 맞아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육군은 전 부대의 사격 훈련을 전면 중단하고 안전 점검에 나섰다. 사건은 지난 16일 오후 4시 3분경 대구 북구 국우초등학교 인근 놀이터에서 발생했다. 당시 친구들과 놀고 있던 초등학생 A양은 목 아래 부위에 갑작스러운 통증을 느꼈다. 확인 결과 몸에서 소총 탄두(파편)가 발견되었다. A양은 학교 보건실을 거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어 치료 후 귀가한 상태다. 사고 지점에서 직선거리로 약 1.4~1.5km 떨어진 곳에는 군 사격장이 있다. 사고 당일 해당 사격장에서는 K2 소총을 이용한 실거리 사격 훈련이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K2 소총의 최대 사거리가 약 2.6km에 달하는 만큼, 훈련 중 발사된 탄두가 외부로 유출되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사건이 알려지자 지역 주민과 학부모들은 우려를 나타냈다. 사고 지역은 아파트 단지가 밀집한 신규 개발지구로 학교와 공원이 인접해 있어 어린이들의 활동이 많은 곳이다. 특히 그동안 사격 훈련과 관련한 사전 안내가 전혀 없었다는 점도 주민들의 불안을 더욱 키우고 있다. 육군은 이번 사안의 엄중함을 고려해 전국 모든 부대의 개인화기 사격 훈련을 한시적으로 전면 중지했다. 육군수사단은 현장 감식과 인근 CCTV 분석,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군 당국은 전 사격장에 대한 안전 점검과 위험성 평가를 마친 뒤 훈련 재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육군은 사고 당일 A양의 치료비를 지원했다. 향후 발생하는 추가 실비와 국가 배상 절차를 통한 보상 조치도 진행할 계획이다. 육군 50사단 측도 그간 주민 안내가 미흡했던 점을 인정하며 안전시설 점검 등 후속 조치에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이다. 고성표([email protected])

2026.03.1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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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공연 전 미리 확인…인근 건물 출입 안 되고, ‘금속 소지품’ 주의

오는 21일로 예정된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복귀 공연이 나흘 앞으로 다가오며 인파 쏠림으로 인한 안전사고나 테러 등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경찰과 서울시 등 정부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경찰은 많은 인파가 몰릴 것을 고려, 성범죄 예방을 위해 종로경찰서와 남대문경찰서 인원 30여 명을 동원해 불법 촬영 대응팀, 도보 순찰팀, 신속 대응팀 등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공연 전후로 화장실 등 성범죄 우려 구역 등을 집중적으로 순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민간 소유 총기 출고 금지…안티 드론건도 배치 혼잡이 우려되는 만큼 경찰은 테러 대응 태세도 강화하고 있다. 서울경찰청은 지난 12일 서울 관할 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에 공연 당일인 21일을 전후로 민간 소유 총기의 출고를 금지하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콘서트 당일에는 ‘안티 드론건’과 금속탐지기 등도 준비하고, 6500여명의 경찰관과 고공관측차량 등 장비 5400여점도 투입해 현장을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경찰은 서울교통공사와 서울시 등 관계기관과도 협의해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BTS 콘서트 관람을 계획 중이라면 알아둬야 할 점도 많다. 서울시는 인파를 고려해 공연 당일 인근 버스정류장은 운영하지 않는다. 또 주변 건물 31곳의 출입을 통제하고, 광화문광장 일대 공공자전거(따릉이) 대여소 58곳도 임시 폐쇄한다. 광화문교차로와 시청교차로를 잇는 세종대로는 20일 오후 9시부터 행사 다음날인 22일 오전 6시까지 통제된다. 시는 또 경찰과 텐트 등을 활용한 노숙행위를 합동 단속하고, 공연 하루 전날인 20일부터 공연 당일 오후까지 노상 적치물에 대한 점검을 이어갈 계획이다. 서울교통공사는 공연 전날인 20일부터 인근 17개역(종각역, 시청역, 종로3가역, 을지로입구역, 안국역, 경복궁역, 광화문역, 서대문역, 서울역,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명동역 등)의 물품보관함 운영을 중단한다. 또 공연 당일 시청역과 경복궁역, 광화문역은 무정차 통과한다. 경찰은 공연 종료 후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을지로입구역과 종각역, 안국역 등에 대해서도 무정차 통과를 요청할 방침이다. 김창용([email protected])

2026.03.17.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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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스토킹 살해’ 40대 남성 구속…신상정보공개 검토

경기 남양주에서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착용 상태로 스토킹하던 여성을 살해한 40대 남성 A씨가 구속됐다. 앞서 남양주북부경찰서는 검찰과 협의해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은 17일 살인 등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해 “도주 우려가 있다”는 사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병원에서 치료 중인 A씨는 이날 이뤄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불출석 의사를 밝혔고, 이날 심사는 서류 심사로 진행됐다. A씨는 검거 당시 불상의 약물을 먹어 체포 직후부터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14일 오전 8시58분쯤 남양주시 오남읍의 한 길거리에서 과거에 교제했던 20대 여성 B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B씨가 타고 있던 차의 창문을 깨고 범행을 저지른 이후 전자발찌를 끊고 자신의 차를 타고 달아났다가 약 1시간 만에 양평군에서 검거됐다. A씨는 가정폭력처벌법상 임시조치 2·3호와 스토킹 처벌법상 잠정조치 1·2·3호 적용 대상자로, B씨에게 연락하거나 주거와 직장 100m 이내 접근도 금지된 상태였다. ━ 피의자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 개최키로 A씨의 신병을 확보한 경찰은 조만간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신상 공개 여부도 검토할 계획이다. 경기북부경찰청은 피해의 중대성과 재범방지 및 범죄예방 효과 등을 고려해 피의자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기로 이날 결정했다. 위원회 개최 일정은 수사 진행경과 및 송치일정 등을 고려해 진행될 예정이다. 전익진([email protected])

2026.03.17. 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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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너 바람 피우지?”…연인 맥주병으로 폭행한 40대 남성 구속영장

경기 김포에서 연인 관계인 20대 여성의 머리를 맥주병으로 때려 다치게 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40대 남성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이날 0시 40분쯤 김포 구래동 한 노래방에서 연인 관계인 20대 여성 B씨를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B씨가 바람을 피운다고 의심해 맥주병으로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정수리 부위가 찢어져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즉각 A씨와 B씨를 분리한 뒤 각각 진술을 청취했다. A씨는 현장에서 범행을 전면 부인했지만, 경찰은 최근 교제 폭력이 강력범죄로 이어지는 사례가 늘어난 점을 고려해 주변 상황 조사한 뒤 그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이전에 B씨를 폭행하거나 스토킹한 전력은 없다”며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한편 교제나 동거 등 친밀한 관계에 있던 여성을 대상으로 한 강력 사건은 지난해에만 경기 화성과 인천, 대구와 의정부 등 전국 곳곳에서 잇따라 발생했다. 지난 14일에는 경기 남양주에서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착용한 40대 남성이 과거 사실혼 관계였던 여성을 스토킹하다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이 사건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가해자를 피해자로부터 적극적으로 격리하고 가해자의 위치 정보를 신속히 파악하며 전자발찌와 스마트워치를 연동하는 등 스토킹 교제 폭력 피해자가 세심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관련 조치를 신속하게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변민철([email protected])

2026.03.17. 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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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고려대 여자화장실에 수상한 남학생…태블릿 속 사진 충격

고려대 여자 화장실에서 불법 촬영을 했다고 의심받는 남학생이 경찰에 체포됐다. 17일 서울 성북경찰서는 고려대 대학원 열람실 근처 여자 화장실에서 성폭력처벌법 위반(성적 목적을 위한 다중이용장소 침입)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고려대 재학생이라고 진술했다고 한다. A씨는 이날 여자 화장실에서 빠져나오던 중 학내 보안관에게 목격돼 불법 촬영 의심을 받았다. 보안관은 이후 112에 신고해 A씨를 경찰에 인계했다. A씨는 당시 태블릿PC 소유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는데, 수사 결과 해당 기기에 오늘 촬영된 피해 영상물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경찰은 과거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피해 의심 사진 등을 확보해 A씨의 휴대전화 등에 대해 디지털 포렌식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곽주영([email protected])

2026.03.17. 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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