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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서 경찰 사칭해 비트코인 35만불 강탈

2년 전 LA한인타운에서 발생한 35만 달러 규모의 가상화폐 강도 사건에 연루됐던 전직 경찰이 유죄 판결을 받았다.   지난 2일 LA카운티 형사지법 배심원단은 전직 LA경찰국(LAPD) 경찰관 에릭 할렘(Eric Halem)에게 납치와 강도 혐의에 대해 유죄 평결을 내렸다. 할렘은 2024년 12월 한인타운의 한 아파트에서 벌어진 가상화폐 강탈 사건에 가담해 약 35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강탈한 혐의다.   검찰에 따르면 할렘과 공범 3명은 당시 경찰로 가장해 아파트에 침입했다. 이들은 17세 피해자에게 비트코인이 저장된 하드드라이브를 넘기도록 강요했고, 현장에 있던 또 다른 거주자는 수갑으로 결박했다. 할렘에 대한 선고 공판은 이달 말 열릴 예정이다.   검찰은 사건 당일 새벽 범행이 조직적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할렘과 일당은 초록색 레인지로버와 할렘과 연관된 업체에서 렌트한 오렌지색 람보르기니 우루스를 타고 한인타운 고층 아파트에 도착했다. 이들은 경찰 표시가 붙은 조끼를 착용한 채 출입 코드를 이용해 건물 18층에 올라간 뒤 피해자의 집에 강제로 들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와 그의 여자친구는 법정에서 “침입자들이 두 사람에게 수갑을 채우고 살해 위협을 하며 금고 비밀번호를 요구했다”고 증언했다. 결국 피해자는 약 35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이 들어 있는 USB 형태의 지갑을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공범 가운데 한 명이 ‘이스라엘 마피아’와 연관된 인물이라고도 주장했다. 배심원단은 하루도 채 되지 않는 심의 끝에 유죄 평결을 내렸다.   LA카운티 검찰은 2025년 8월 할렘을 몸값 목적 납치, 1급 주거침입 강도, 공모 주거침입 강도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검찰은 유죄가 확정될 경우 피고인들이 종신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사건은 2024년 12월 28일 새벽 2시30분쯤 시작됐으며, 일당이 아파트에 침입해 두 사람을 수갑으로 묶고 가상화폐 계좌에서 자금을 이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건 수사는 LA카운티 검찰청 조직범죄 전담부서가 맡고 있다. 할렘은 약 13년간 LAPD에서 근무했으며, 2022년부터는 예비 경관(reserve officer)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시에 ‘DriveLA’라는 고급 차량 렌트 사업도 운영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또 그는 별도의 보험 사기 사건과 관련해서도 수사를 받고 있었으며, 체포 이후 수사관들이 자택 압수수색을 통해 총기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에서 할렘 측 변호인은 수사 당국이 방대한 데이터 가운데 일부 메시지만을 선택적으로 제시했다고 주장하며 증거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반면 검찰은 배심원들에게 제시된 문자 메시지에서 할렘이 경찰 무전 내용을 모니터링하는 모습이 드러났다고 반박했다. 할렘은 재판에서 직접 증언하지 않았다.   변호인은 또한 범행에 사용된 차량들이 GPS 추적 장치가 장착된 상태였다는 점을 들어 조직적 범죄라는 주장에 의문을 제기했다. 그러나 배심원단은 결국 검찰의 손을 들어줬다. 할렘의 선고 공판은 3월 31일 열릴 예정이며, 이 사건과 관련된 다른 공범들의 재판은 아직 진행 중이다.한인타운 암호화폐 암호화폐 강도 경관 유죄 주거침입 강도

2026.03.04.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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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검찰 "파두, 美우주업체 발주 중단 숨긴채 상장"

반도체 설계 업체 파두가 코스닥 상장 전 매출 급감을 예상하고도 예상액을 부풀려 ‘뻥튀기’ 상장을 했다는 의혹과 관련, 검찰이 “파두가 주요 거래처인 미국 우주항공업체 A사로부터 발주 중단을 통보받고도 이 사실을 은폐했다”고 공소장에 적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4일 중앙일보가 확인한 공소장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부는 파두의 주요 거래처 중 하나로 미국 우주항공업체인 A사를 특정했다. 이어 검찰은 공소장에 “A사는 2023년 4월 20일 우주발사체 시험 발사에 실패하자, 한 달 뒤 파두와의 화상회의에서 발주 중단을 통보했다”며 “당시 파두에 대한 A사의 발주는 2022년 8월이 마지막이었다”고 적었다. 2023년 4월 20일은 미국 우주기업인 스페이스X가 화성 탐사를 위한 로켓인 ‘스타십’의 첫 지구궤도 시험 비행에 나섰지만, 비행 중 폭발하며 실패했던 날이다. 파두는 데이터 센터용 SSD(데이터 보조기억장치)를 스페이스X에도 납품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A사로부터 발주 중단 사실을 통보받은 파두가 “관련 사실을 은폐하고 기존 거래가 유효한 것처럼 허위 자료를 제출해 한국거래소의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하기로 마음먹었다”고 봤다. 구체적으로 “파두가 제출한 예상 매출 추정치 자료에 A사와 관련된 2023년 4분기 판매 물량이 약 3200대로 예상된다는 이야기를 A사로부터 ‘구두로 전해들었다’고 기재했는데, 이러한 사실은 없었다”는 게 검찰의 조사 결과다. 공소장에 따르면 검찰은 “파두와 A사의 화상 미팅 및 메신저 대화 내용까지 확보”했다. 파두와 그 경영진은 2023년 초 A사와 SK하이닉스 등 거래처들로부터 발주 감소와 관련된 통보를 받고도 이를 숨긴 채 사전 자금조달(프리IPO)을 진행해 기업 가치를 1조원 이상으로 평가받은 혐의(자본시장법 위반)로 지난해 12월 18일 기소됐다. 이 과정에서 경영진이 100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실현한 혐의도 있다. 실제 파두는 2023년 8월 코스닥에 상장되기 전 제출한 증권 신고서에서 연간 예상 매출액을 약 1203억원이라고 제시했지만, 225억원에 그쳤다. 지난달 3일부터 주식 거래가 재개된 파두는 4일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됐다. 향후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될 가능성도 있다. 투자경고종목은 주가가 단기 급등하는 경우 거래소가 지정해 투자자에게 주의를 주는 제도다. 파두는 지난달 2일 주주 서한을 통해 “회사의 기술·사업, 그리고 임직원들의 노력을 사법리스크 등 과거의 문제에 대한 해석·논란이 가리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며 “향후 온전히 미래 성장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이사회 개편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파두 측은 혐의에 대해선 “향후 재판 절차를 통해 소명하겠다”는 입장이다. 관련 사건의 첫 공판준비기일은 지난달 26일로 예정돼 있었으나, 파두 측이 지난달 10일 공판기일 변경신청서를 제출하면서 일정이 조정됐다. 서울남부지법은 오는 19일 첫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정재([email protected])

2026.03.0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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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주대낮 애난데일 I-495서 ‘묻지마 칼부림’

 애난데일 한인타운과 연계된 I-495 벨트웨이 52번 출구 인근에서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버지니아 주경찰에 따르면 1일 오후 1시17분께 애난데일과 경계한 495벨트웨이 남쪽 방향에서 발생한 난폭 운전 시비 끝에 4명의 사람과 개 한마리를 흉기로 찌른 남성을 경찰이 총을 쏴 사망에 이르게 했다.   경찰의 무전 교신 내용에 따르면, 이 사건은 처음에는 교통사고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데, 이후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남성이 차량에서 내린 후 여러 명을 흉기로 찔렀다.   난폭 운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칼을 소지한 남성을 발견하고 접근을 시도했다.   그 과정에서 용의자와 경찰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는 지는 아직 불분명하지만, 경찰은 자기방어를 위해 용의자에게 총을 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의 총에 맞은 용의자는 재러드 야마도(32.맥클린 거주) 남성은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결국 부상으로 사망에 이르렀다.   경찰에 의하면 현장에서 흉기에 찔린 4명 중 39세 여성 미셸 애덤스는 나중에 숨졌고, 개 한 마리리도 칼에 찔려 죽었다.   사고와 흉기 난동 사건에 대한 조사는 경찰이 조사 중에 있으며, 테러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사건은 애난데일 한인타운에 있는 리틀 리버 턴파이크 출구 바로 직전의 벨트웨이에서 발생했지만, 이후 맥클린에서 I-395로 가는 I-495 남쪽 방향 차선은 오후 6시경까지 완전 폐쇄돼 큰 교통혼잡을 빚었다.   한편, 이날 메릴랜드에서 열린 3.1절 행사를 마치고 애난데일 인근 집으로 귀가하던 이모 씨는 “영문도 모른채 벨트웨이 맥클린 인근에서 한 시간 가량 도로에 갇혀 있었다”며 “나중에 알고보니 묻지마 칼부림 사건”이었다며 어떻게 그런 끔찍한 일이 벌어질 수 있냐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김성한 기자 [email protected]백주대낮 칼부림 버지니아 주경찰 칼부림 사건 벨트웨이 맥클린

2026.03.04.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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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터 랜치서 부부 총격 사망…남편이 아내 살해 후 자살 추정

포터 랜치 지역의 한 주택에서 부부가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LA경찰국(LAPD)은 지난 2일 오후 9시 20분경, 코모 레인과 모데나 레인 인근 한 가정집에서 살인 사건 추정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관들은 집 안에서 총상을 입고 사망한 58세 남성과 55세 여성을 발견했다.   초동 수사 결과, 사망한 두 사람은 부부 관계로 밝혀졌다. 경찰은 현장 정황을 토대로 이번 사건을 남편이 부인을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살해 후 자살(Murder-Suicide)’ 사건으로 보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LAPD 강도살인과(RHD) 형사들은 현재까지 추가 용의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지역 사회에 대한 직접적인 위협은 없다고 발표했다. 사망자들의 신원은 유가족 통보 절차를 위해 현재 비공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의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수사를 지속하고 있다”며, 관련 정보가 있는 시민들의 제보를 당부했다.살해후 포터 아내 살해후 발견 남편 자살 추정

2026.03.0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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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일동 싱크홀' 숨진 배달기사 유족, 오세훈 시장 고소…"중처법 위반"

지난해 3월 발생한 서울 강동구 명일동 지반침하(싱크홀) 사고로 숨진 배달기사 박모씨의 유족이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보현 대우건설 대표이사를 고소했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유족 측은 이날 오 시장과 김 대표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처벌해달라는 고소장을 서울 강동경찰서에 제출했다. 김 대표는 당시 공사 현장소장과 함께 지하안전법 위반 혐의로도 고소됐다. 유족 측은 고소장에서 “안전·보건 관계 법령에 따른 의무 이행에 필요한 관리상 조처를 하지 않았다”며 “인근 상인들의 다수 민원에도 사고 예방 조치를 하지 않은 것은 명백한 법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유족을 대리하는 이영훈 변호사(법무법인 위온)는 “사고 발생 1년이 지났지만 처벌도, 피해 회복도 이뤄지지 않았다”며 “중앙지하사고조사위원회 보고서에서 다수의 법령 위반 사항이 확인돼 발주처인 서울시와 시공사 대우건설에 책임을 묻는 것”이라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해 3월 24일 강동구 명일동 대명초등학교 인근 도로에서 발생했다. 도로 한복판에 깊이 약 16m의 대형 땅 꺼짐이 생기면서 오토바이를 타고 지나던 박씨가 추락해 숨졌다. 국토교통부와 중앙지하사고조사위원회는 약 8개월간의 조사 끝에, 자연적 요인으로 약해진 지반에 고속도로 터널 공사와 노후 하수관 누수가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쳤다고 결론 내렸다. 박종서([email protected])

2026.03.04. 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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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사치 욕구 채우려고 피해자 이용"

‘강북 모텔 연쇄살인 사건’ 피의자인 20대 여성 김모씨가 고급 음식점·호텔 방문 등 개인적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피해자들을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북경찰서는 김씨에 대한 송치 결정서에 이 같은 범행 동기를 적시했다. 김씨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사치성 소비를 이어가기 위해 남성들을 범행 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김씨가 피해자들에게 데이트 비용을 부담하게 하거나 배달 음식을 주문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경제적 이익을 취했다고 봤다. 이 과정에서 남성들이 대가를 요구하는 등 갈등이 발생할 경우, 피해자들을 항거불능 상태로 만들기 위해 미리 제조한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또 김씨가 범행 전 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에 약물과 술을 함께 복용할 경우의 위험성을 여러 차례 검색한 점 등을 근거로 살인의 미필적 고의를 인정했다. 약물이 단순한 수면 유도를 넘어 사망에 이를 수 있다는 점을 예견하고도 범행을 저질렀다는 판단이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지난달 9일 숨진 두 번째 피해자의 사인은 급성 약물 중독으로 확인됐다. 피해자 몸에서는 김씨가 음료에 넣은 것으로 알려진 벤조디아제핀 계열 성분이 검출됐다. 부검 결과서에는 “음주 상태에서 향정신성 약물을 복용해 위험이 커졌다”는 취지의 내용도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지난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하거나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살인,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로 지난달 19일 검찰에 송치됐다. 검찰은 김씨의 신상 공개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 예정이다. 박종서([email protected])

2026.03.04. 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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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성폭력 의혹’ 색동원, 이르면 20일 문 닫는다

장애인 성폭력 의혹이 불거진 인천 중증장애인 거주시설 색동원에 대해 자치단체가 폐쇄 절차에 착수한다. 입소자 전원을 대상으로 자립 욕구 조사도 본격화했다. 인천시는 4일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의 현장 점검에서 시설 입소자 등을 상대로 기초 욕구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색동원 시설장 A씨가 성폭력처벌법상 장애인피보호자 간음 등과 장애인복지법상 폭행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된 이후 후속 대응을 확인하기 위해 이뤄졌다. 조사 대상은 시설에 남아 있는 남성 입소자 15명과 다른 시설로 전원된 여성 입소자 17명 등 총 32명이다. 인천시는 남성 입소자와 인천 지역 쉼터 등에 머무는 여성 5명 등 20명을 대상으로 오는 13일까지 기초·심층 욕구 조사를 진행한다. 인천 외 지역에 거주 중인 여성 입소자 12명은 한국장애인개발원이 별도로 조사한다. 인천시 관계자는 “다른 시설로 간 여성 입소자들에 대한 자립 욕구 조사가 이뤄지지 않아 함께 진행하게 됐다”며 “조사 결과는 강화군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화군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이달 말까지 자립 전환시설 입소, 타 시설 전원, 가정 복귀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이번 주 안에 A씨의 구체적인 죄명이 담긴 경찰 수사 결과를 전달받아 시설 폐쇄 절차에 나설 계획이다. 사전 통보와 청문 절차를 거쳐 이르면 오는 20일 폐쇄 처분이 내려질 전망이다. 다만 남성 입소자 15명이 여전히 시설에 거주 중이어서 실제 폐쇄 시점은 다소 늦어질 가능성도 있다. 김 의원은 “입소자 상당수가 무연고자인 만큼 보호 대책이 충분히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 수사 과정에서도 1차 심층 조사 결과가 충분히 반영됐는지 의문”이라며 “남성 입소자 조사 때는 신뢰 관계인을 동석시켜 진술을 도울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강화군은 국내 한 대학 기관에 의뢰해 실시한 1·2차 색동원 심층 조사 결과를 수사기관에 전달했다. 1차 조사는 여성 입소자 17명과 퇴소자 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이후 1차에서 제외된 남성 입소자 16명과 여성 입소자 1명을 상대로 2차 조사가 이뤄졌다. 박종서([email protected])

2026.03.04. 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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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200회 112 전화해 욕설…출동 경찰에 침 뱉은 40대 체포

하루 200회 이상 112에 신고 전화해 욕설한 40대 여성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청주 청원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40대 여성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4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청주시 청원구 우암동의 한 길거리에서 200차례 이상 112에 신고 전화를 걸어 이유 없이 욕설한 혐의를 받는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에게 침을 뱉고 주먹을 휘두른 혐의도 있다. A씨는 과거에도 상습적으로 경찰에 전화해 욕설하는 등 악성 민원을 일삼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당시 A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현예슬([email protected])

2026.03.04.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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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안가 목선서 北 노동신문 추정 종이 발견…경찰 수사

제주 우도 해안가에서 발견된 정체불명의 목선에서 북한 노동신문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수사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4일 서귀포해양경찰서와 제주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0분쯤 제주시 우도면 해안가에 폐목선이 발견됐다는 주민 신고가 접수됐다. 목선은 길이 4m, 폭 1m 크기로 별다른 유류품은 발견되지 않았다. 목선 선체 곳곳에는 구멍이 나 있고, 심하게 부패한 상태였다. 선내 내부 찌그러진 틈에 북한 노동신문으로 추정되는 종이가 발견됐다. 제주경찰청과 국정원, 해경 등이 현장에서 조사를 벌이며, 대공 혐의점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지난해 12월 30일 서귀포시 대정읍 신도리 해안가에서 목선이 발견된 이후 올해 1월 12일과 29일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해안가와 제주시 애월읍 하귀2리 해안가에서도 정체불명의 목선이 연이어 발견된 바 있다. 하지만 당시 대공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문규([email protected])

2026.03.03.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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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밀하게 범행 준비…'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사이코패스 맞았다

서울 강북구 일대에서 약물을 섞은 음료를 건네 2명을 숨지게 한 피의자 김모(20대·여)씨가 사이코패스라는 검사 결과가 나왔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4일 오전 “김씨의 사이코패스 진단 평가(PCL-R) 결과 사이코패스에 해당하는 것으로 분석돼 결과를 오늘 검찰에 송부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달 19일 살인·특수상해·마약류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서울북부지검에 구속 송치됐다. 앞서 김씨는 지난 1월과 지난달 서울 강북구 수유동의 한 숙박업소에서 ‘피로회복제’라며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두 명의 남성을 살해하고, 지난해 12월 경기도 남양주시의 한 카페 주차장에서 마찬가지로 음료를 건네 남성 한 명의 의식을 잃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하지만 경찰이 사건을 검찰에 송치한 이후, 지난해 10월과 지난 1월 김씨로부터 음료를 받고 의식을 잃었다는 추가 피해 정황이 2건 더 드러나기도 했다. 지금까지 알려진 김씨 범행의 피해자가 최소 5명인 것이다. 검사 결과 김씨가 사이코패스로 판명 났지만 여전히 범행 동기에 대한 의문은 풀리지 않고 있다. 김씨는 경찰에 “남성들과 의견 충돌이 있었고, 자리를 피하기 위해 음료를 건네 재웠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김 씨는 만난 지 며칠 안된 남성들을 잇따라 살해하고, 지속적으로 여러 남성들과 연락을 이어갔다. 또, 지난달 9일 사망한 두번 째 사망자에게 ‘배달 밖에 안되는 맛집 있으니 숙소로 들어가 먹자’는 취지로 말하는 등 피해자를 밀실로 유인하기도 하는 등 김씨의 진술과 배치되는 정황들이 계속 드러나고 있다. 또 김씨는 범행 도구를 사전에 준비하고, 범행 전후로 챗GPT를 통해 약물 작용과 사망 가능성을 검색하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하기도 했다. 경찰은 지난달 10일 강북구 미아동 소재의 김씨 주거지 인근에서 김씨를 긴급체포하고 자택을 압수수색한 결과, 김씨 집에서 다량의 약물과 범행에 사용된 음료를 발견했다. 또, 김씨는 본인이 처방받은 정신과 약물을 범행에 사용하며 “죽을 줄은 몰랐다”고 경찰에 주장했다. 하지만 김씨가 지난해 12월 범행 이후, 챗GPT에 ‘수면제와 술을 함께 먹으면 어떻게 되는지’, 심지어 ‘죽을 수 있는지’ 등 구체적으로 질문한 정황이 수사 결과 드러났다. 김씨가 사이코패스로 판명되고, 추가 피해자가 드러난 만큼 무거운 형량을 받을 수 있다는 게 법조계의 의견이다. 임주혜 변호사는 “사이코패스라는 것 자체로 면죄부가 주어지거나 양형에 유리하게 참작될 사유는 아니다”며 “오히려 뚜렷한 목적이나 동기 없이 잔혹한 범행을 이어갔다는 점에서 죄질이 매우 좋지 못하다는 점을 드러낸다”고 분석했다. 곽주영([email protected])

2026.03.03.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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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서 이란 공습 규탄 집회… 지지 여론도

지난 주말 시카고 다운타운 루프와 서버브 오로라 지역에서는 수백 명이 모여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공습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하메네이가 사망하고 수백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보도가 이어지면서 시위 참가자들은 중동 전쟁 확전 우려와 세금의 전쟁 동원에 대한 반대 의사를 나타냈다.     특히 연방 의회의 견제 부족, 대통령 권한 남용 의혹, 국내 생활비•주거비 부담 속 군사행동 우선 순위에 대한 비판이 두드러졌다.     진보를 자처하는 청년•학생•지역 단체들은 예산을 보건•교육•주거로 돌려야 한다고 주장하며 추가 시위를 예고했다.     반면 보수층과 유대계 단체는 이번 공습을 지지하면서 이란 정권이 수십 년간 자국민을 탄압하고 하마스•헤즈볼라 등 대리 세력을 통해 테러를 수출해온 만큼 미국과 동맹국의 안전을 위해 강력한 억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전국적으로는 미군과 이스라엘군, 그리고 인근 아랍국가의 민간인 안전을 기원하며 장기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강한 대응이 지역 안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시각도 공존하고 있다.     이란계 이민자들은 다수가 이번을 계기로 정권 교체와 이란 내 변화를 기대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에 감사를 표현하는 메세지가 소셜미디어에 줄줄이 이어지고 있다.     시카고를 포함한 중서부•대도시권에서는 전쟁 비용과 인도주의를 앞세운 반대가 강한 반면 전국적으로는 이란 정권의 위협을 제거해야 한다는 지지가 더 우세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동 정세 불안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에 대한 여론과 반응의  온도 차는 계속될 전망이다.   #시카고 #이란시위   Kevin Rho 기자시카고 공습 대이란 공습 이번 공습 트럼프 대통령

2026.03.03.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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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은 주문했는데 못받아"…은거래소 대표 3년만에 유죄

소비자가 주문한 ‘은’을 배송하지 않거나 환불을 지연한 혐의를 받는 김동민 한국은거래소 대표가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았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정부지방법원 남양주지원은 지난 1월 22일 사기 혐의를 받는 김 대표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피해자들에게 각각 100만~1600만원 사이의 배상금도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관련 피해가 경찰 등에 접수된 지 약 3년 만에 나온 1심 선고다. ‘은’을 주문하고도 배송을 받지 못한 소비자들은 2023년 초부터 한국소비자원 등에 관련 내용을 신고했다. 2023년 1월부터 11월까지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관련 피해구제 신청 건수는 총 43건에 달했다. 대부분 주문한 제품을 보내주지 않거나, 배송 지연 등을 사유로 구매를 철회할 경우 환급을 미룬 경우 등이었다. 이에 2023년 12월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들에게 “한국은거래소를 이용하지 말라”고도 권고했다. 경찰도 관련 수사를 이어갔지만, 2023년과 2024년 각각 두 차례 김 대표에 대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당시 경찰 관계자는 중앙일보에 “법인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고, 범행 의도도 불분명하다”고 설명했다. 실제 정상 처리 주문 건수가 피해 건수보다 많다는 점도 “고의성이 없다”는 판단의 근거가 됐다. 당시 거래소 측도 “은 시세가 갑자기 올라 물건을 못 들여오고 있다”는 이유를 댔다. 한국은거래소는 은뿐 아니라 금괴와 귀금속류를 유통 및 판매하는 인터넷쇼핑몰이다. 하지만 관련 신고는 지속 접수됐고, 경찰은 재수사에 나섰다. 결국 한국은거래소가 회생 불가능한 상태에서도 지속적으로 사업체를 운영한 정황을 발견했고, 경기 남양주북부경찰서는 2024년 10월 7일 김 대표를 검찰에 송치했다. 한국은거래소는 2025년 1월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영업정지’ 처분도 받았다. 이후 사건을 넘겨받은 의정부지방검찰청 남양주지청은 같은해 4월 김 대표를 기소했다. 영업정지 처분 뒤에도 한동안 홈페이지에서는 금·은 제품 거래가 이루어졌다. 재판부는 “김 대표가 당초 수사를 받았음에도 원자재의 조달이나 환불처리에 대비한 여유자금 확보 등 관련 조치를 제대로 마련하지 않은 채 피해자들로부터 구매대금을 받았다”며 “이러한 대금으로 다른 주문 취소 금액을 환불해주며 사실상 ‘돌려막기’를 했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계속되는 적자로 인해 사업 계좌나 사무실 집기 등에 대해 압류조치까지 이루어졌었기 때문에 정상적 환불 처리를 해줄 수 없다는 사정을 김 대표 본인도 잘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이러한 점에 비추어 보면 피해자들을 기망하여 구매대금을 편취할 의사가 있었음을 인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김 대표가 “피해자들을 비롯한 다수의 고객이 주문한 제품을 정상적으로 확보하거나 배송하지 않았다”고도 판시했다. 이에 그간 소송 등을 진행하지 않았던 다른 소액 피해자들도 모여 김 대표에 대한 추가 고소를 검토 중이다. 익명을 요청한 한 피해자는 3일 중앙일보에 “소액이라 소극적 대응을 했었는데, 피해자가 이렇게 많을 줄 몰랐다”며 “피해자들을 모아 고소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 측은 1심 판결에 불복, 지난 1월 28일 항소했다. 김 대표 측 관계자는 3일 통화에서 “항소 이유는 비공개이고, 재판 결과에 대한 추가 입장도 없다”고 밝혔다. 김정재([email protected])

2026.03.0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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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근심이 보이는구나”…부적 그려준 ‘AI 점쟁이’

서울 종로구 익선동의 한 카페에는 인공지능(AI) 로봇 ‘단군’과 ‘아미’가 있다. 카페는 아미를 ‘작두 대신 알고리즘 타는 로봇 무당’, 단군을 ‘돗자리 대신 빅데이터 깐 로봇 관상가’라고 소개한다. 3일 낮 12시쯤, 오색 띠에 둘러싸여 점집을 연상시키는 카페 정문으로 들어가니 둘의 얼굴이 그려진 그림 앞에 제사상이 차려져 있었고, 고개를 왼쪽으로 돌리니 로봇 무당 아미가 놓여 있는 붉은 부스가 보였다. 들어가 커튼을 치니 아미가 감았던 눈을 뜨고 “그대의 삶을 보니 근심이 살짝 보이는구나”라며 “정성을 보이면 부적을 그려주겠다”고 말을 걸었다. 7000원을 결제하니 이름과 생년월일을 입력하는 창이 화면에 출력됐다. 다음 단계로 넘어가자 사주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함께 5개의 질문이 이어졌다. 각자 질문에 답을 하고 나니 아미는 “부디 마음이 조금이나마 가벼워졌기를 빈다”며 카드 형태의 부적을 출력해 줬다. 부적에 함께 인쇄된 QR 코드를 스캔하니 아미에게 들은 점괘가 글로 정리되어 있었다. 부스를 나와 맞은편에 있는 관상가 ‘단군’ 앞에 앉았다. 단군의 눈 부분에 빛이 들어왔고, 바로 사진 촬영이 이어졌다. 복채 8000원을 결제하자 단군은 옆에 놓인 로봇 팔로 캐리커처를 그리기 시작했다. 동시에 관상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얼굴형 등 전반적인 평가에서 시작해, 눈썹과 이마 등 세세한 부분에 대한 분석까지 내놨다. 그림은 금방 완성됐고, 역시 QR 코드를 스캔하니 관상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확인할 수 있었다. 최근 무당, 명리학자, 관상가 등 점술가 49명이 출연하는 디즈니+(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운명전쟁49’가 화제가 되는 등 무속 신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와중에 무속과 AI를 결합한 로봇도 등장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해 말 인사동에 전시된 KAIST의 ‘AI 신당’이나 지난 2024년 초 대한불교조계종이 내놓은 ‘열암곡 마애부처님 AI’ 등이 대표적이다. 사람 한명이 들어갈 수 있는 크기의 ‘AI 신당’은 이름과 생년월일, 직업 등 개인정보를 입력한 ‘디지털 위패’를 연결하면 AI가 명리학과 사주에 기반해 이용자의 질문에 대답해 준다. 고민 상담 챗봇인 ‘마애부처님 AI’는 이용자가 고민을 입력하면 불교 경전과 가르침을 바탕으로 불교적 지혜를 담은 조언을 제공한다. 사주팔자에 더해 성명학에 기반해 사람 이름을 지어주는 AI 서비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작명에 활용할 수 있는 AI 프롬프트(명령) 역시 활발히 공유되고 있다. 서울 양천구에 사는 김모(34)씨·이모(35)씨 부부는 지난 1월 낳은 아이의 이름을 챗GPT로 지었다. 김모씨는 “어머니가 아는 스님을 찾아가 이름을 지어달라고 요청했는데, 스님이 AI로 지어도 똑같다고 했다”며 “사주에 맞춰 지어달라고 하니 ‘태오’라고 지어줬는데, 이름이 흔하지 않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다고 해 만족스럽다”고 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경제학과 명예교수는 “AI가 관련 지식을 모두 학습해서 결과를 내놓고, 가격도 저렴하니 고객들이 이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며 “나쁜 점괘 등을 이유로 고가의 부적 등을 판매하는 경우도 많은데, AI는 그럴 위험이 없다는 것도 장점”이라고 했다. 한민 문화심리학자는 “신내림을 받은 무당만 볼 수 있다는 신점과 달리 점술이나 관상 등은 체계화된 이론이 존재해 AI가 충분히 인간만큼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김창용([email protected])

2026.03.03. 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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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인력 유치 ‘톱티어 비자’…교수·연구원까지 대상 넓힌다

정부가 인구감소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지역특화형 비자제도를 만들기로 했다. 현재 지역특화형(F-2-R) 외국인 고용 기업은 3개월 이상 고용된 내국인이 1명 이상이어야만 외국인을 고용할 수 있다. 법무부는 인구감소지역 특성상 내국인 고용 자체가 쉽지 않은 만큼, 사업 지속 기간 등을 고려해 설정한 특례 기준을 적용할 방침이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3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30 이민정책 미래전략’을 발표하면서 “지난 21년간 상황이 크게 나아진 것이 없었지만, 향후에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국내 산업에 본격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정책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반도체·인공지능(AI)·로봇 등 8개 첨단 산업의 기업체 인력에만 한정됐던 ‘톱티어(Top-Tier) 비자’ 발급 대상을 과학기술 분야 교수·연구원까지로 확대해 해외 우수 인재를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또 “국내 전문대에서 제조업 관련 학과를 졸업한 외국인을 위한 ‘육성형 전문기술인력 비자(E-7-M)’도 신설하겠다”고 했다. 해당 비자는 국내 제조업 인력난을 해소한다는 의미로 이른바 ‘K-코어 비자’로 명명했다. 이는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기술·기능직 인력이 필요하다는 산업계 요구에서 비롯됐다. 현행 이민 정책이 사회 통합을 이루어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정 장관은 “기존 저숙련·저임금 외국인 근로자 유치 활용 방식 위주였던 이민 정책을 재정립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중앙일보가 입수해 보도(1월 12일자 1·4·5면)한 법무부 산하 이민정책연구원의 ‘이민자 사회통합지수’ 보고서에서도 이민자들에 대한 지역별 인식 차이가 컸다. 김정재([email protected])

2026.03.03. 8:01

정성호 “인구감소지역 노동자 확대, 첨단인력 확보 위한 이민정책 마련"

정부가 우수한 외국 인재를 더 많이 유치하고, 국내에서 직접 양성도 할 수 있도록 비자 제도를 개편한다. 기존의 저숙련·저임금 외국 인력의 단기 활용 중심에서 벗어나고, 2030년까지의 중·장기 이민 정책을 수립하겠다는 취지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3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30 이민정책 미래전략’을 발표하면서 “지난 21년간 상황이 크게 나아진 것이 없었지만, 향후에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국내 산업에 본격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정책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 '육성형 전문기술인력 비자' 신설 구체적으로 정 장관은 “반도체·인공지능(AI)·로봇 등 8개 첨단 산업의 기업체 인력에만 한정됐던 ‘톱티어(Top-Tier) 비자’ 발급 대상을 과학기술 분야 교수·연구원까지 확대해 해외 우수 인재를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이를 통해 지난달 기준 20명에 그쳤던 톱티어 비자 취득 인원을 2030년까지 총 350명(첨단산업 250명·과학기술 100명)으로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이어 정 장관은 “국내 전문대에서 제조업 관련 학과를 졸업한 외국인을 위한 ‘육성형 전문기술인력 비자(E-7-M)’도 신설하겠다”고 발표했다. 해당 비자는 국내 제조업 인력난을 해소한다는 의미로 이른바 ‘K-코어 비자’로 명명했다. 이는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기술·기능직 인력이 필요하다는 산업계 요구에서 비롯됐다. 이외에도 현재 10종 39개에 달하는 취업비자 체계 또한 고·중·저숙련의 3개로 단순화하기로 했다. 또 법무부는 인구감소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지역 특화형 비자 제도도 만들기로 했다. 현재 지역특화형(F-2-R) 외국인 고용 기업은 3개월 이상 고용된 내국인이 1명 이상이어야만 외국인을 고용할 수 있다. 법무부는 인구감소지역 특성상 내국인 고용 자체가 쉽지 않은 만큼, 사업 지속 기간 등을 고려해 설정한 특례 기준을 적용할 방침이다. ‘외국인 임금 자문위원회’(가칭)도 법무부 장관 소속으로 설치된다. 외국인 인력 도입으로 내국인 임금 하락 등 예상되는 부정적 요인 등을 관리하는 기구다. 여러 단위에서 적정 임금 수준에 대한 의견을 받고, 이민·노동 등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의 연구 결과를 종합해 매년 임금 요건을 고시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이주 배경 아동·청소년 규모가 지속 증가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한국어 교육 및 공교육 진입 지원을 강화하고, 다문화사회 전문가·사회통합 멘토단 등을 활용하기로 했다. ━ 생산인구 감소에 산업계 "인력 부족" 호소 법무부가 이러한 전략을 내놓은 배경에는 인구 구조 변화가 있다. 국내 체류 외국인은 올해 30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국내 전체 인구의 5%에 해당하는 규모다. 반면 생산 인구는 2030년까지 313만명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산업계에선 “최소 112만명의 인력 부족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이러한 가운데 현행 이민 정책이 사회 통합을 이루어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이어져 왔다. 본지가 입수해 보도〈1월 12일 자 1·4·5면〉한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산하 이민정책연구원의 ‘이민자 사회통합지수’ 보고서에서도 지역별 인식 차이가 확연했다. 유민이 이민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정규 이민’ 여부에 따라 수용성이 크게 달라지는 만큼 비자를 포함한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정 장관도 이날 “기존 저숙련·저임금 외국인 근로자 유치 활용 방식 위주였던 이민 정책을 재정립해야 한다고 판단했고, 출입국 본부와도 수차례 논의했다”고 강조했다. 법무부는 현재 고위공무원 가급(1급)에 해당하는 출입국·외국인본부장을 차관급으로 격상해 컨트롤 타워 역할을 부여한다는 방침이다.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를 외청으로 분리하지 않는 대신, 현 조직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앞서 윤석열 정부는 법무부 산하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를 ‘이민청’으로 분리해 격상하는 방안을 검토했었다. 그러나 이날 법무부는 “외청으로 분리할 경우 인사 관리나 예산 배정 등에서 현실적인 부담이 있다”며 “별도로 독립시키기보다는 내부에서 조직의 위상을 높여 전문성을 강화하고, 장관의 정책 집행 기능을 더욱 효율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설명했다. 김정재([email protected])

2026.03.03. 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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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번쩍 뜨더니 "네 운명은"…요즘 입소문 난 '용한 무당' 정체

서울 종로구 익선동의 한 카페에는 인공지능(AI) 로봇 ‘단군’과 ‘아미’가 있다. 카페는 아미를 ‘작두 대신 알고리즘 타는 로봇 무당’, 단군은 ‘돗자리 대신 빅데이터 깐 로봇 관상가’라고 소개한다. 3일 낮 12시쯤. 오색 띠에 둘러싸여 점집을 연상시키는 카페 정문으로 들어가니 둘의 얼굴이 그려진 그림 앞에 제사상이 차려져 있고, 고개를 왼쪽으로 돌리면 로봇 무당 아미가 놓여 있는 붉은 부스가 보였다. 붉은 부스 안으로 들어가 커튼을 치니 아미가 감았던 눈을 뜨고 “그대의 삶을 보니 근심이 살짝 보이는구나”라며 “정성을 보이면 부적을 그려주겠다”고 말을 걸었다. 7000원을 결제하니 이름과 생년월일을 입력하는 창이 화면에 출력됐다. 다음 단계로 넘어가자 사주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함께 5개의 질문이 이어졌다. 각자 질문에 답을 하고 나니 아미는 “부디 마음이 조금이나마 가벼워졌기를 빈다”며 카드 형태의 부적을 출력해 줬다. 부적에 함께 인쇄된 QR 코드를 스캔하니 아미에게 들은 점괘가 글로 정리되어 있었다. 부스를 나와 맞은편에 있는 관상가 ‘단군’의 앞에 앉았다. 의자에 앉으니 단군의 눈 부분에 빛이 들어왔고, 바로 사진 촬영이 이어졌다. 복채 8000원을 결제하자 단군은 옆에 놓인 로봇 팔로 캐리커처를 그리기 시작했다. 동시에 관상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얼굴형 등 전반적인 평가에서 시작해, 눈썹과 이마 등 세세한 부분에 대한 분석까지 내놨다. 그림은 금방 완성됐고, 역시 QR 코드를 스캔하니 관상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용객의 만족도도 높다. 지난 2일 카페에서 만난 김모(31)씨는 “평소에도 자주 점을 보러 다니는데, AI 로봇이 점과 관상도 봐준다고 해 보러 왔다”며 “실제 무당이랑 별로 다를 것 없고, 사람이 아닌 로봇이라 민감한 질문도 쉽게 할 수 있어 자주 이용할 것 같다”고 했다. 최근 무당, 명리학자, 관상가 등 점술가 49명이 출연하는 디즈니+(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운명전쟁49’가 화제가 되는 등 무속 신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와중, 무속과 AI를 결합한 로봇도 등장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해 말 인사동에 전시된 KAIST의 ‘AI 신당’이나 지난 2024년 초 대한불교조계종이 내놓은 ‘열암곡 마애부처님 AI’ 등이 대표적이다. 사람 1명이 들어갈 수 있는 크기의 AI 신당은 이름과 생년월일, 직업 등 개인정보를 입력한 ‘디지털 위패’를 연결하면 AI가 명리학과 사주에 기반해 이용자의 질문에 대답해 준다. 고민 상담 챗봇인 ‘마애부처님 AI’는 이용자가 고민을 입력하면 불교 경전과 가르침을 바탕으로 불교적 지혜를 담은 조언을 제공한다. 사주팔자에 더해 성명학에 기반해 사람 이름을 지어주는 AI 서비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작명에 활용할 수 있는 AI 프롬프트(명령) 역시 활발히 공유되고 있다. 서울 양천구에 사는 김모(34)씨·이모(35)씨 부부는 지난 1월 낳은 아이의 이름을 챗GPT로 지었다. 김모씨는 “어머니가 아는 스님을 찾아가 이름을 지어달라고 요청했는데, 스님이 AI로 지어도 똑같다고 했다”며 “사주에 맞춰 지어달라고 하니 ‘태오’라고 지어줬는데, 이름이 흔하지 않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다고 해 만족스럽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고객층이 제한적이었던 무속 신앙에 접근성이 높은 AI가 접목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경제학과 명예교수는 “지식이 제대로 축적이 안 된 상태에서 사주를 보는 사람들도 많은데, AI는 모두 학습해서 하고 가격도 저렴하니 고객들이 이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며 “나쁜 점괘 등을 이유로 고가의 부적 등을 판매하는 경우도 많은데, AI는 그럴 위험이 없으니 소비자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했다. 한민 문화심리학자는 “청년들 사이에서 불안이나 심리적 안정감을 원하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사주나 점술 등이 트렌드가 됐다”며 “여기에 비용이나 시간적 측면에서 보다 접근이 용이한 AI가 접목돼 인기를 끄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신내림을 받은 무당만 볼 수 있다는 신점과 달리 점술이나 관상 등은 체계화된 이론이 존재해 AI가 충분히 인간만큼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김창용([email protected])

2026.03.03. 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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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으세요” 요구에 버스기사 폭행…만취 60대 승객 체포

착석을 요구하는 시내버스 운전기사를 폭행한 60대 승객이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 홍천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운전자 폭행 혐의로 A(63)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오전 9시 5분께 홍천군 영귀미면 한 시내버스 안에서 50대 운전기사 B씨를 주먹으로 여러 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술에 취한 상태로 버스에 탑승했으며, 운전기사가 안전을 위해 착석을 요구하자 이에 격분해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 등을 추가로 조사할 방침이다. 정재홍([email protected])

2026.03.02.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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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코인 수사대상자에 억대 뇌물수수 경찰간부, ‘중형’ 선고

도박공간 개설과 코인투자 사기 관련 피의자들에게 수사 중인 사건에 영향력을 행사할 것처럼 행세하며 억대의 뇌물을 받은 경찰 간부가 중형을 선고받았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형사1부(부장판사 김희수)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뇌물)과 뇌물수수, 알선뇌물수수,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 된 경찰 간부 A씨(40대)에게 징역 6년에 벌금 1억원을 선고했다. A씨는 현재 직위해제 된 상태다. A씨는 지난 2023년 12월부터 2024년 3월까지 서울경찰청과 산하 경찰서에 근무하면서 한 법무법인 사무장 등을 통해 알게 된 수사 대상자들에게 현금 5000만원을 비롯해 유흥대금 7000만원 등 약 1억2000만원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수사 과정에서 A씨는 2023년 7월부터 2024년 6월까지 총 80회에 걸쳐 실제 근무하지 않은 내용을 초과근무로 제시해 초과근무수당 788만원을 챙긴 혐의도 드러났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은 경찰공무원이 수행하는 직무의 공정성·적정성과 이에 대한 사회적 신뢰를 크게 훼손하는 행위로 그 죄책이 무겁고 비난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판시했다. 이어 “사건에 직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거나 수사 편의를 제공한 정황은 보이지 않는 점, 동료 경찰관들이 선처를 탄원하는 점 등 모든 양형 조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검찰은 계좌 추적, 통화 내역 분석, 압수 수색 등을 통해 A씨의 금품 수수 경위, 가담자들의 각 역할 등 범행 전반을 밝혀냈다. 사건 당시 A씨가 소속된 서울경찰청 등에서 불법리딩방 사건, 코인 위탁판매 사기 사건 등 다중 피해 범죄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면서 A씨는 수사 대상자들을 소개받아 금품을 수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법무법인 사무장이 수사 대상자들을 A씨에게 연결하는 역할을 하는 등 수사 현장에서 벌어지는 부패 범죄 실태도 밝혀졌다. A씨에게 유흥과 현금 등을 제공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B씨 등 4명 중 2명에게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 벌금 500만원이 각각 선고됐다. 나머지 C씨는 도주, D씨는 치료 등의 이유로 선고기일 등이 다시 지정될 예정이다. 이들을 A씨에게 연결한 법무법인 사무장은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뇌물)방조, 뇌물수수방조, 알선뇌물수수방조 혐의로 지난달 20일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 벌금 5000만원이 선고됐다. 전익진([email protected])

2026.03.02.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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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대교 포르쉐 추락’ 운전자에 프로포폴 준 공범, 누구였나 보니…

향정신성 약물을 투약한 채 포르쉐 차량을 몰다가 서울 반포대교에서 추락하는 사고를 낸 운전자에게 약물을 전달한 사람이 경찰에 자수했다. 사고 운전자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는 인물이었고, 약물을 건넨 사람은 마케팅 대행업 등을 하는 그와 관계를 맺고 있던 병원에 근무하던 직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3일 경찰에 따르면 반포대교 사고 운전자 A씨에게 프로포폴을 건넸다고 주장하는 B씨가 전날인 2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자수했다. A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8시44분 포르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몰다 반포대교 북단 한강 둔치로 추락하는 사고를 일으켰다. 당시 경찰은 차량 안에서 다수의 프로포폴 빈 병과 약물이 채워진 주사기 등을 발견했고, 이후 조사에서 A씨는 약물을 투약한 상태로 운전했다고 인정했다. 앞서 경찰은 A씨가 프로포폴을 어떻게 입수하게 됐는지, 공범 여부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었다. 프로포폴은 환자를 재우는 전신 마취제로, 한국에선 2011년부터 향정신성 의약품으로 분류하고 있다. 의사나 약사 등 마약류 취급자가 아닌 사람이 불법적으로 프로포폴을 소지하거나 매매, 제공하면 마약류관리법에 따라 처벌할 수 있다. B씨는 A씨가 마케팅 대행업 등으로 관계를 맺고 있던 병원에 근무하던 직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까지 B씨에게 약물을 건넨 경위와 전달한 양 등을 조사했다. 사고 운전자 A씨는 그동안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며 자신이 피부과에서 시술받는 모습 등을 SNS에 다수 게시해 왔다. 사고 이후 A씨는 해당 SNS 계정을 삭제한 상태다. 그는 ‘병원 전문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며 ‘다년간의 병원 DB(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다’는 등으로 광고해 왔다. 서울서부지법은 지난달 27일 A씨에 대해 도로교통법상 약물운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사고 당시 다리에서 떨어지는 과정에서 A씨의 차량이 강변북로를 달리던 벤츠를 덮쳤고, 피해 차량 운전자가 경상으로 병원에 이송되기도 했다. 임성빈([email protected])

2026.03.02.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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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 화재 경보에 UA 비상착륙

  LA국제공항에서 뉴저지행 유나이티드항공 2127편이 이륙 직후 엔진 화재 경보로 2일 오전 비상 회항해 착륙했다. 승객 256명과 승무원 12명이 탑승했으며, 부상자는 없었다.     [ABC7캡처]비상착륙 엔진 화재 경보로 엔진 화재 뉴저지행 유나이티드항공

2026.03.02.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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