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첫날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고 14㎞가량 도주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유성경찰서는 15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사고 후 미조치) 등 혐의로 A(5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0시께 대전 유성구 봉명동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채 운전하다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현장을 이탈한 혐의를 받는다. 이후 경찰의 정차 지시도 무시한 채 도주를 이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뺑소니 차량을 추격 중’이라는 시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약 14㎞에 걸친 추격 끝에 같은 날 0시 16분께 방동 인근에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대전과 충남 공주 일대를 오가며 도주 과정에서 가드레일과 앞서가던 차량을 각각 한 차례씩 추가로 들이받고도 멈추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를 초과한 상태였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와 추가 범행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재홍([email protected])
2026.02.14. 21:30
경남 거제에서 면허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로 운전하던 30대 여성이 앞차를 들이받아 40대 남성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거제경찰서에 따르면 15일 오전 0시 40분께 거제시 양정터널에서 A씨가 몰던 제네시스 SUV가 앞서가던 모닝 승용차를 추돌했다. 충격으로 모닝 차량이 전복됐고, 운전자인 40대 남성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음주운전 등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정재홍([email protected])
2026.02.14. 20:11
도난 차량을 몰고 도주하던 차량 절도 용의자가 차량 보닛이 완전히 열린 상태로 질주하다가 LA강 수로에서 사고를 내고 도주를 시도한 끝에 경찰에 붙잡혔다. LA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사건은 14일 새벽 2시쯤 컴튼 일대에서 발생했다. 순찰 중이던 셰리프 대원들이 도난 신고된 차량을 발견하면서 추격전이 시작됐다. 정확한 추격 시작 지점은 즉시 공개되지 않았다. 현장 영상에는 용의 차량이 710 프리웨이 인근 플로렌스 애비뉴 부근 LA강 콘크리트 수로를 빠른 속도로 질주하는 장면이 담겼다. 특히 차량 보닛이 완전히 열려 앞 유리를 대부분 가린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용의자는 속도를 줄이지 않고 위험한 주행을 이어갔다. 주행 도중 차량은 결국 통제력을 잃고 수로 안에서 회전하며 멈춰 섰다. 이후 용의자는 차량을 버리고 로즈미드 블러버드 인근의 풀밭 쪽으로 도주를 시도했다. 셰리프 대원들은 즉시 주변을 봉쇄하고 용의자를 추격해 현장에서 신병을 확보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한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당국은 용의자의 신원과 적용될 혐의에 대해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며, 구체적인 내용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AI 생성 기사추격전 보닛 la강 수로 차량 보닛 콘크리트 수로
2026.02.14. 6:00
캘리포니아 빅서(Big Sur) 지역 해안 도로에서 차량이 절벽 아래로 추락해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몬터레이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4시30분 직전, 캘리포니아 주도 1호선(Highway 1) 인근에서 차량이 도로를 이탈해 바다 쪽으로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는 911 신고가 여러 건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셰리프국 수색구조팀과 빅서 소방국, 캘리포니아 고속도로순찰대(CHP)는 현장에서 통합 지휘체계를 구축하고 즉각 수색·구조 작업에 나섰다. 당국은 차량이 절벽을 넘어 약 500피트 아래 바위 지대에 추락해 멈춰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포인트 수르 주립사적지 북쪽 약 5마일 지점인 허리케인 포인트 인근에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대가 차량에 접근했을 당시 탑승자는 운전자 1명뿐이었으며,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의 신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셰리프국은 강한 바람 등 기상 여건으로 인해 구조 및 수습 작업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수습 작업은 이날 오후 9시께 마무리됐으며, 사망자는 몬터레이 카운티 검시국으로 이송돼 신원 확인과 유가족 통보 절차가 진행 중이다. 차량이 도로를 벗어나 절벽 아래로 추락한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캘리포니아 고속도로순찰대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AI 생성 기사해안도로 운전자 운전자 사망 캘리포니아 고속도로순찰대가 셰리프국 수색구조팀
2026.02.14. 6:00
샌퍼낸도밸리에 거주하는 한 남성이 신분 도용 피해를 당해, 제3자가 그의 이름으로 차량 공유 서비스 운전 일을 하며 수천 달러의 소득을 올린 사실이 드러났다. 피해자의 배우자에 따르면, 최근 우편으로 도착한 우버 환영 안내문을 통해 사기 사실을 처음 인지하게 됐다. 해당 안내문에는 신규 운전자로 등록하는 절차가 담겨 있었지만, 가족 중 누구도 운전자로 지원한 적은 없었다. 이후 국세청에서 발송된 세금 서류를 통해 사태는 더욱 심각해졌다. 신분 도용범이 피해자의 이름과 사회보장번호를 사용해 우버 운전자로 활동하며 상당한 수입을 올린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해당 소득이 피해자 명의로 신고돼 세금 문제까지 떠안게 됐다. 피해 가족은 우버 측에 여러 차례 문제를 제기했지만, 명확한 설명이나 즉각적인 조치를 받지 못했다고 호소했다. 회사 측이 ‘운전자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계정 관련 정보를 제공할 수 없다고 답했다는 것이다. 피해 복구 과정도 쉽지 않았다. 가족은 경찰 신고는 물론, 국세청과 주 세무 당국에 연락해 신분 도용 사실을 소명해야 했으며, 세금 기록을 바로잡는 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사건은 차량 공유 서비스 운전자 검증 절차에 대한 우려도 불러일으켰다. 피해 가족은 운전자 신원 확인과 배경 조사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의문을 제기하며, 플랫폼 이용을 중단하고 자녀들에게도 사용을 금지했다고 밝혔다. 신분 도용 피해 지원 단체 관계자는 이번 사례가 ‘고용 관련 신분 도용’의 전형적인 예라며, 앱 기반·비대면 일자리가 늘면서 이러한 범죄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세금 신고 기간을 전후해 본인이 벌지 않은 소득에 대한 세금 서류를 받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예상치 못한 세금 서류를 받았을 경우 즉시 국세청에 신고하고, 신용 동결, 개인 식별 번호 설정, 이중 인증 활성화, 비밀번호 변경 등 추가적인 보안 조치를 취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우버 측은 해당 사안을 전문 지원팀에 이관해 조사 중이며, 피해자의 세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관련 서류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AI 생성 기사이름 운전 신분 도용범 운전자 개인정보 세금 서류
2026.02.14. 6:00
설 연휴 첫날인 14일 제주국제공항 고가도로에서 중국인 여성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4분쯤 제주국제공항 3층 출발장 앞 고가도로에서 30대 중국인 여성 A씨가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현예슬([email protected])
2026.02.14. 3:18
BC주 북동부의 작은 광산 마을 텀블러릿지에서 10대 여성이 가족과 학교 친구들을 향해 총기를 난사했다. 범인 제시 반 루트셀라르(18)는 지난 10일 오후 자택과 학교에서 무차별 공격을 가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번 사건으로 범인을 포함해 9명이 숨졌고 25명이 다쳤다. 범행은 치밀하고 잔혹했다. 루트셀라르는 10일 오후 1시 20분경 텀블러릿지 세컨더리에 나타나기 전, 펠러스 애비뉴 자택에서 어머니 제니퍼 스트랭(39) 씨와 11세 남동생 에밋 제이콥스(11)을 먼저 살해했다. 집안의 참변을 목격한 다른 가족이 이웃에게 도움을 요청하며 경찰에 신고했으나, 범인은 이미 학교로 이동해 공격을 이어갔다. 현장에 출동한 RCMP(연방경찰)는 신고 접수 2분 만에 학교로 진입했다. 경찰은 교내 복도와 도서관 등을 돌며 총기를 난사하던 범인과 대치를 했다. 경찰이 제압에 들어갔을 때 범인은 이미 스스로 목숨을 끊은 상태였다. 학교 현장에서는 학생 5명과 교사 1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부상자 중 한 명은 병원 이송 도중 숨을 거뒀다. 희생자 명단이 공개되면서 지역 사회는 깊은 슬픔에 잠겼다. 과학자를 꿈꾸던 에이벨 무안사(12)와 예술가를 꿈꾸던 카일리 스미스(12)를 비롯해 에제키엘 스코필드(13), 조이 베노이트(12), 티카리아 램퍼트(12) 등 어린 학생들이 교실에서 생을 마감했다. 이들을 지키려던 샨다 아비우가나-뒤랑(39) 교사도 희생됐다. 유가족들은 자녀들을 밝고 성실한 아이로 기억하며, 가해자보다 희생자들의 꿈을 기억해 달라고 말했다. 이번 사건을 두고 경찰의 사전 대응에 대한 날 선 비판이 나오고 있다. RCMP에 따르면 범인은 과거 정신 건강 문제로 경찰과 여러 차례 접촉한 기록이 있었고, 경찰이 자택에서 총기를 압수한 적도 있었다. 하지만 총기 소유주가 반환을 요청하자 경찰은 절차에 따라 총기를 돌려줬다. 한 차례 압수했던 총기가 다시 범인의 손에 들어가 비극의 불씨가 된 셈이다. 범인 루트셀라르는 사건 당시 학교에 재학 중이 아니었으며, 범행에 사용한 장총과 개조된 권총은 본인 명의로 등록된 것이 아니었다. 범인은 과거 총기 면허를 보유했으나 사건 당시에는 이미 만료된 상태였다. 경찰은 현재 다수의 압수수색 영장과 통신 자료를 통해 범행 배경을 추적하고 있으며, 특정 인물을 겨냥한 범행인지 여부를 확인 중이다. 정치권도 모든 일정을 멈추고 사태 수습에 나섰다. 마크 카니 총리는 예정된 독일 방문 일정을 취소하고 텀블러릿지를 방문해 희생자들을 추모하기로 했다. 연방 의회는 희생자들을 기리며 묵념의 시간을 가졌고 연방 청사에는 조기를 게양했다. 피에르 폴리에브 보수당 대표를 비롯한 야당 지도자들도 추모 일정에 동행하며 지역 사회와 연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데이비드 이비 BC주수상은 텀블러릿지를 직접 방문해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주정부 차원의 모든 지원을 약속했다. BC주 정부는 예정된 주정부 시정 연설을 취소하고 주 전역에 '애도의 날'을 선포했다. 웬디 코치아 BC주 총독은 주의회 연설을 통해 지역 사회가 겪는 형용할 수 없는 고통에 깊은 위로를 전했다. 해외 정상들도 잇따라 위로 메시지를 보냈으며 토론토 CN타워는 희생자를 기리기 위해 조명을 낮췄다. 의료 현장에서도 사투가 이어지고 있다. 중상을 입고 밴쿠버로 이송된 페이지 훅스트라(19)는 수술을 마친 뒤 회복 단계에 들어갔다. BC아동병원에서도 중환자 1명을 치료 중이며, 지역 보건당국은 이번 일로 트라우마를 겪는 청소년들을 위해 정신건강 지원 서비스를 시작했다. 노스이스트 BC 커뮤니티 재단은 텀블러릿지 커뮤니티 회복 기금을 조성해 향후 수년간 지역 사회의 치유를 돕기로 했다. 인구가 적은 시골 마을 특성상 주민들이 느끼는 심리적 타격이 더 클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지역 목회자와 상담 기관들은 교회와 커뮤니티 센터를 상시 개방해 주민들에게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경찰은 향후 정확한 사건 경위를 정리해 검시 절차로 넘길 계획이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캐나다의 총기 규제와 정신 건강 관리 시스템 전반에 대한 재검토가 이뤄질 전망이다. 밴쿠버중앙일보편집국총기 불씨 총기 소유주 과거 총기 압수수색 영장과
2026.02.13. 12:12
서울 강북구 일대 숙박업소에서 약물이 든 음료를 먹게 해 남성들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이 여러 종류의 약물을 다량으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북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으로부터 강북구 숙박업소 연쇄 변사 사건 피해자 시신에서 ‘다종 다량’의 약물이 검출됐다는 감정 결과를 회신했다. 앞서 경찰은 피의자인 김모씨가 남성들에게 건넨 음료에 항불안제 성분인 벤조디아제핀을 넣은 것을 확인했는데, 이 밖에도 더 많은 약물을 사용했다는 뜻이다. 경찰은 김씨가 집에서부터 여러 약물을 섞어 음료를 만들어뒀다는 사실로 보아 계획적인 범행이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특히 김씨가 술과 함께 약물을 복용하면 위험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점에서 애초에 살인의 의도가 있었을 수도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지난달 28일, 지난 9일까지 강북구에 있는 여러 숙박업소에서 20대 남성 3명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을 상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12월 김씨가 준 음료를 마셨으나 살아남은 피해자 1명은 이틀간 정신을 잃었다가 깨어난 뒤 경찰에 “김씨와 교제하던 사이였다”고 진술했다. 김씨는 지난달 28일 범행 이후엔 혼자 숙박업소를 빠져나온 뒤 피해자에게 “술에 너무 취해서 계속 잠만 자니까 나는 먼저 갈게”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들과의 의견 충돌로 이들을 잠재우려고 약물을 마시게 했다”며 피해자들이 숨질 줄 몰랐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김씨에 대한 사이코패스 검사를 진행하고 김씨의 진술과 검사 결과를 토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조사할 계획이다. 임성빈([email protected])
2026.02.13. 3:13
광주지방검찰청에 이어 경찰에서도 수사 과정에서 압수한 비트코인이 대량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수사기관의 가상자산 관리 체계에 비상이 걸렸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가 보관 중이던 비트코인 22개가 외부 전자지갑으로 무단 이체된 사실이 최근 내부 전수 점검 과정에서 확인됐다. 유출된 비트코인의 가치는 당일 시세 기준으로 약 21억 원에 달한다. 해당 코인은 지난 2021년 11월 경찰이 수사 중 임의제출 방식으로 확보한 압수물이다. 그러나 관련 수사가 중지되면서 장기간 관리 사각지대에 놓였고, 그사이 분실 사실조차 파악하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비트코인을 담아둔 USB 형태의 물리적 저장장치인 '콜드월렛' 실물은 그대로 남아있었으나 내부의 코인만 감쪽같이 빠져나간 상태였다. 이런 사실은 최근 광주지검에서 발생한 대규모 비트코인 유출 사건을 계기로 경찰청이 전국 관서의 가상자산 관리 현황을 점검하던 중 확인됐다. 앞서 광주지검은 지난해 8월 압수물 인수·인계 과정에서 수사관들이 보안이 취약한 일반 인터넷망으로 피싱 사이트에 접속했다가 보관 중이던 비트코인 320.88개(시가 약 400억원)를 탈취당한 바 있다. 강남경찰서 사건 역시 검찰 사례와 마찬가지로 저장장치 실물은 보존된 채 내부 자산만 유출됐다는 점에서 관리 부실 논란이 거세질 전망이다. 현재 경기북부경찰청이 강남서를 상대로 내사에 착수한 가운데 구체적인 탈취 경로와 내부 조력자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파악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가상자산 압수물에 대한 표준화된 관리 매뉴얼과 보안 교육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정기 점검 시 전자지갑의 실물 존재뿐만 아니라 실제 잔고 유무까지 확인하도록 보안 절차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비트코인에 발이 달렸냐"며 수사기관이 압수한 비트코인이 연달아 분실된 데 대해 비판했다. 고성표([email protected])
2026.02.13. 0:51
서울 강남경찰서가 수사 과정에서 확보해 보관 중이던 비트코인 22개가 외부에 유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유출된 비트코인의 가격은 13일 시세 기준으로 약 21억원에 달한다. 경찰은 구체적인 유출 경위와 내부자 가담 여부 등을 수사 중이다. 경찰청 및 해당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북부경찰청 등에 따르면, 강남경찰서는 2021년 11월 무렵 한 사건을 수사하던 중 해당 비트코인을 임의 제출받아 보관해 왔다. 그러나 해당 수사는 끝까지 종결하지 못하고 도중에 중지하게 됐고, 이후 특정 시점에 비트코인이 사라졌다. 강남경찰서는 수사가 중지돼 있는 동안 유출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가, 최근 전국 수사기관 전수 조사 과정에서 비트코인이 사라진 것을 알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청은 지난해 8월 광주지검에서 400억원 상당인 비트코인 320개가 분실된 사건을 계기로 전국에 있는 경찰서 등 수사기관의 비트코인 보유·관리 현황 등에 대해 전수조사를 진행해 왔다. 경찰청이 강남경찰서에서 비트코인이 유출된 사실을 인지했을 땐 비트코인을 보관하던 USB 형태의 물리적 저장장치인 ‘콜드월렛(Cold Wallet)’ 자체는 그대로 보관 돼있고, 그 안에 든 비트코인만 빠져나간 상태였다고 한다. 경기북부경찰청 관계자는 “자세한 유출 경위와 내부자의 가담 정황 등에 대해선 아직 수사 중이라 구체적으로 답변할 수 있는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 이규림([email protected])
2026.02.12. 21:56
경찰이 강선우 무소속(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구속영장 신청서에 핵심 피의자인 강 의원 전 보좌관 남모씨의 이력을 잘못 기재 한 것으로 파악됐다. 남씨는 김경 전 서울시의원이 2022년 1월 강 의원에게 공천용 뇌물 1억원이 든 쇼핑백을 전달하던 자리에 동석했다. 13일 중앙일보가 확인한 강 의원 구속영장 신청서에 따르면, 경찰은 남씨가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신기남 당시 민주당 의원의 보좌진으로 활동하다가, 2016년부터 2020년까지는 한정애 민주당 의원의 보좌진으로 활동했다”며 “이후 자리를 옮겨 2020년 8월부터 2022년 9월까지 강선우 의원의 지역구 보좌관으로 근무했다”고 적었다. 그러나 2014년 12월 작성된 새정치민주연합(더불어민주당 전신) 지역대의원대회 공고 문건에는 남씨가 전병헌 당시 의원의 사무국장으로 기재 돼 있다. 남씨는 2015년 2월 5일엔 본인의 페이스북에 전병헌 전 의원의 최고위원 선거 홍보 포스터도 게시했다. 이후 민주당 서울특별시당이 2016년 7월 19일 게시한 전국대의원 모집 공고에는 남씨가 김병기 국회의원 지역사무소 사무국장으로 소개됐다. 남씨는 2018년엔 노웅래 당시 민주당 의원의 비서관으로도 근무했다. 2018년 1월 6일 남씨는 민주당 마포갑당협위원회(위원장 노 의원)의 시무식 행사 사회도 봤다. 강 의원도 최근 경찰 조사에서 남씨에 대해 “노 전 의원실에서 일했던 경력이 있다”고 진술했다. 경찰이 핵심 피의자의 기본적인 이력부터 구속영장 신청서에 잘못 적어넣은 것이다. 경찰에 따르면 남씨는 2021년 12월쯤 김경 전 시의원을 만나 공천용 뇌물 1억원과 관련해 사전에 논의하고 강 의원에게 김 전 시의원을 소개해 주는 등 핵심적인 역할을 한 피의자다. 이와 관련 경찰은 “단순 실수”라고 해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강서 지역구의 정치 지형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다른 의원실 보좌진의 이력과 남씨의 이력이 섞이며 잘못 기재됐다”며 “단순 착오이고, 구체적인 범죄 사실과는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찰은 구속영장 신청서에 김 전 시의원과 강 의원이 뇌물을 주고 받게된 계기를 상세히 적었다. 이에 따르면, 김 전 시의원은 2021년 12월쯤 서울 강서구에 있는 한 음식점에서 남씨를 만났다. 이 자리에서 김 전 시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에서 공천받을 수 있게 해달라”며 “저를 넣어주시면 인사를 하겠다. 큰 거 한 장 하겠다”고 말했고, 남씨는 “강서 지역구에서 활동하려면 금전적으로 인사를 하는 것이 관행”이라는 취지로 답했다고 한다. 이러한 배경을 토대로 경찰은 “강 의원이 2022년 1월 초 남씨로부터 관련 내용을 보고받고 ‘자리를 한 번 만들어보라’고 지시했다. 그 이후 만남이 성사됐고, 현금 1억원이 건네졌다”고 구속영장 신청서에 적었다. 경찰은 이 현금 1억원이 강 의원의 전세자금으로 사용됐다고 봤는데, 이 또한 남씨가 경찰에 진술하면서 드러났다. 다만 강 의원은 “전세자금은 시부상에 들어온 부의금으로 충당했다”는 입장이다. 강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은 설 연휴 이후에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13일 체포동의안과 표결에 대해 “특별한 당론 없이 의원 개별 판단에 따라 처리할 것”(박수현 수석대변인)이라고 밝혔다. 김정재([email protected])
2026.02.12. 21:37
경찰이 2년 전 부산 가덕도에서 일어난 이재명 대통령(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 사건과 관련해 13일 국회 정보위원회에 대한 압수수색에 다시 나섰다. 13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가덕도 테러사건 수사TF(이하 수사TF)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수사TF 소속 수사관들이 국회 정보위원회, 국가정보원, 국무조정실 대테러센터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다시 시도하고 있다. 오전 10시 40분부터는 부산경찰청과 부산강서경찰서 등에 대한 압수수색도 들어갔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지난해 9월쯤 열린 국회 정보위 비공개 회의록을 확보하려고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회의록에는 이 대통령 테러범인 김모씨와 사건 발생 경위 등에 대한 정보위 소속 국회의원들의 질의와 국정원 측 답변 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우원식 국회의장과 국민의힘 소속 신성범 정보위원장은 이 회의록을 공개할지를 놓고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 위원장은 정보위 회의록이 ‘비밀 유지 조항’에 해당하는 만큼 국회의장이 압수수색 영장 집행을 승낙해선 안 된다는 입장이다. 수사TF 관계자는 이날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형사소송법상 공무상 비밀, 기밀을 보관하는 장소를 압수 수색을 할 때에는 그곳의 최고책임자, 기관장의 허락을 득하게 돼 있다”며 “우리는 그 대상자가 국회의장이라고 봐서 회의록 공개를 요청한 상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어제 국회 정보위에 대한 압수수색은 무산된 것이 아니라 국회의장과 연락이 원활하지 않아 오늘 압수수색 영장을 다시 집행 중이다”고 덧붙였다. 수사TF는 하루 전인 12일 오후 4시 30분부터 국회정보위원회와 국정원, 국무조정실 대테러센터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했다. 부산에선 국정원 부산지부와 강서소방서 등이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국회에 도착한 수사 TF 소속 수사관들은 압수수색 대상을 확보하지 못하고 오후 6시쯤 철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신 위원장은 “정보위 비공개 회의록 열람은 허락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사건은 2024년 1월 2일 당시 야당 대표이던 이 대통령이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방문했을 때 김씨가 흉기로 이 대통령의 왼쪽 목을 찌른 사건이다. 이 대통령은 부산대병원으로 옮겨진 뒤 서울대병원으로 헬기 이송돼 수술을 받았다. 당시 부산경찰청은 배후나 공모가 없는 김씨의 단독범행으로 결론 내렸다. 김씨는 지난해 2월 대법원에서 살인미수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징역 15년이 확정돼 복역 중이다. 하지만 정치권에서는 윤석열 정부 당시 국정원과 국무조정실 대테러센터 등이 이 사건을 축소해 테러로 지정하지 않고, 현장을 물로 청소하는 등 증거를 인멸하려 했다는 의혹이 꾸준히 제기됐다. 정부 국가테러대책위원회가 지난달 21일 이 사건을 국가 공인 1호 테러로 지정했고, 같은 달 26일 TF가 꾸려져 재수사가 시작됐다. TF 인원은 수사관 69명이며, 정경호 광주경찰청 수사부장이 TF 단장을 맡았다. 공정하고 중립적인 수사를 위해 부산경찰청을 배제하고 국수본이 직접 TF 수사를 지휘하고 있다. 한 경찰 관계자는 “TF는 앞으로 이 사건이 테러로 지정되지 않은 경위를 포함해 김씨의 배후나 공모세력이 있었는지, 사건의 축소 및 은폐 시도 등이 있었는지를 수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위성욱.김민주([email protected])
2026.02.12. 19:47
반값 수준의 강습비를 내세워 무등록 운전연수 업체를 운영하며 수억원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13일 불법 운전연수 업체 운영자 4명과 소속 강사 3명을 도로교통법 및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전국에서 약 3200명을 상대로 불법 연수를 진행하고, 대가로 7억8000만원가량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는다. 해당 업체는 운전연수 10시간 기준 자가용은 27만원, 연수용 차량은 32만원으로 시중 가격의 절반 수준을 제시하며 수강생을 모집했다. 홈페이지까지 개설해 합법 업체처럼 홍보했지만, 사업자등록번호와 대표자 명의는 모두 허위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강사 자격증은 물론 연수생을 대상으로 한 보험도 가입하지 않았다. 경찰은 “연수 차량에 비상제동장치도 없었다”며 “연수생을 포함해 도로교통상 안전을 위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차명으로 수익금을 관리하고 대포폰을 사용하는 등 추적을 피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대전에 마련된 사무실에서 대포통장 137개와 휴대전화 8대를 압수했으며, 보강 수사를 거쳐 이들을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한영혜([email protected])
2026.02.12. 19:12
어바인의 알벗슨 매장에서 흰색 가루가 묻은 100달러 위조지폐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7일 농산물 코너에서 바닥에 떨어진 지폐를 주워 매니저에게 전달한 직원 2명이 잠시 후 어지럼증을 호소해 출동한 소방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돼 검사를 받았다. 국립보건원(NIH)에 따르면 검사 결과, 해당 지폐에서는 저혈압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인 에페드린 성분이 검출됐다. 이 물질은 마약인 메스암페타민 제조에 사용될 수 있다. OC 검사 출신인 바비 타가비 스위트 제임스 로펌 대표는 NBC 방송과 인터뷰에서 “위조지폐 소지부터 범죄이며, 약물을 묻혀 누군가에게 해를 가하려 했다면 이 역시 범죄”라고 말했다. 경찰국 측은 며칠 후 매장 밖의 쇼핑 카트에서도 위폐가 발견됐다며 주민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당국은 공공장소에서 돈을 줍거나 수상한 가루가 묻은 물건을 만지는 것은 위험하니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어바인 흰색 위폐 발견 흰색 가루 메스암페타민 제조
2026.02.12. 19:00
BC주 북부의 작은 마을 텀블러릿지에서 발생한 무차별 총기 난사 사건으로 학생과 교사를 포함해 모두 9명이 숨지는 참사가 일어났다. BC주 정부는 사건 발생 다음 날을 공식 '애도의 날'로 선포하고 주 의회 일정을 전면 조정하며 희생자 추모에 나섰다. 이번 사건은 캐나다 학교 총기 사건 역사상 가장 치명적인 사례 중 하나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텀블러릿지 세컨더리 내부에서 39세 여성 교사와 12세 여학생 3명, 12세 및 13세 남학생 2명이 숨진 상태로 발견되었다. 학교 밖 펠러스 애비뉴에 위치한 용의자의 집에서도 용의자의 어머니인 제니퍼 스트랭 씨와 11세 의붓동생이 숨진 사실을 확인했다. 용의자 역시 현장에서 사망했다. 부상자들의 피해도 컸다. 모두 27명이 다쳤으며 12세 소녀 마야는 위독한 상태로 밴쿠버 'BC어린이 병원'으로 급히 옮겨졌다. 또 다른 부상자 한 명도 메트로 밴쿠버 지역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으며 나머지 25명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수준의 부상을 입고 치료 중이다. 인구 2,400명 정도의 작은 공동체인 텀블러릿지는 큰 충격에 빠졌다. 마을 주민인 데니스 캠벨 씨는 학교에서 총성이 들린다는 딸의 전화를 받고 가족과 함께 현장으로 달려갔다. 경찰의 통제로 학교 근처에 접근하지 못한 데니스 캠벨 씨는 인근 레크리에이션 센터에서 딸의 안전 확인을 기다리며 눈물을 흘렸다. 데니스 캠벨 씨는 학교에서 울려 퍼지는 경보음을 들으며 딸의 안위를 걱정해야 했던 당시의 절박한 심경을 털어놓았다. 마을 의료진의 헌신적인 대응은 더 큰 인명 피해를 막았다. 텀블러릿지 보건 센터는 평소 의사와 간호사가 각 1명씩 근무하는 소규모 시설이지만 사고 직후 모든 인력을 투입해 부상자들을 돌봤다. 시로 파네사 BC북부보건청 청장은 의료진이 평소 알고 지내던 이웃과 친구들을 치료해야 하는 극한의 정신적 고통 속에서도 훌륭하게 임무를 수행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상태가 심각했던 부상자 2명을 안정시켜 대도시 병원으로 이송한 점을 높이 샀다. 이번 참사로 학교 안전 수칙에 대한 점검 필요성도 대두되었다. 앨런 캠벨 캐나다 교육위원회 협회장은 대부분의 교육부가 긴급 대응 훈련을 의무화하고 있으며 학교들이 최소 연 2회 이상 봉쇄 훈련을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텀블러릿지와 같은 농어촌이나 북부 지역 학교들은 훈련을 지원할 자원이 부족하고 경찰이나 의료진의 현장 도착이 늦어질 수 있다는 한계를 덧붙였다. BC주 의회는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해 예정된 시정 연설을 취소했다. 주 의회 광장에는 수많은 시민이 모여 촛불 추모제를 열고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라지 초우한 BC주 의회 의장은 추모식에서 슬픔에 잠긴 주민들에게 위로를 전하며 함께 손을 맞잡고 기도할 것을 당부했다. 웬디 코치아 BC주 총독은 오후에 마을 주민들을 위한 추모 연설을 진행할 계획이다. 중태에 빠진 마야를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도 이어지고 있다. 마야의 가족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며 기도를 부탁했다. 캐나다 하키 전설인 헤일리 위켄하이저 씨도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하키 선수로 활동하던 마야를 지원해달라고 호소했다. 데이비드 이비 BC주수상 역시 마야의 이름을 언급하며 빠른 쾌유를 빌었다. 마크 카니 총리를 비롯한 정치 지도자들은 이번 참사의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겠다고 약속했다. 주민들은 평소 문을 잠그지 않고 살 정도로 안전했던 마을에서 이런 일이 벌어진 것에 대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밴쿠버중앙일보편집국텀블러 희생자 희생자 추모 캐나다 학교 마을 의료진
2026.02.12. 17:44
간밤 부산 해운대에 있는 아파트에서 불이 나 70대 남매가 숨졌다. 13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43분쯤 부산 해운대구 우동 한 아파트에 있는 A씨(70대) 집에서 불이 났다. 경비원이 소방벨 소리를 듣고 불이 난 것을 확인한 뒤 경찰과 119에 신고했다. 불은 출입구 쪽 방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집 안에서 A씨와 누나인 B씨(70대)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불은 40여분 만에 꺼졌고, 아파트 주민 100여명이 대피하고 6명이 연기를 들이마셨다. 1980년대 지어진 이 아파트엔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았다. 소방대원들이 도착했을 때 일부 주민은 아파트에 설치된 옥내소화전을 이용해 진화를 시도하고 있었다고 한다. 해운대경찰서 관계자는 “불이 난 집에는 A씨 남매만 거주하고 있었다”며 “방화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소방과 합동 감식을 벌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민주([email protected])
2026.02.12. 17:19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무장 침입자를 제압하던 집주인이 출동 경찰의 총격에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당시 상황이 담긴 새로운 영상이 공개되면서 경찰 대응의 적절성을 둘러싼 논쟁도 확산되고 있다. 사건은 지난 1월 26일 피닉스의 한 주택에서 발생했다. 공개된 현관 CCTV 영상에는 집 안에서 몸싸움이 벌어지다 두 사람이 현관 앞에서 무장 남성을 제압하려는 모습이 담겼다. 이 과정에서 한 여성이 집 밖으로 뛰쳐나와 비명을 지르며 도움을 요청했고, 잠시 뒤 또 다른 남성이 911에 신고를 하며 밖으로 나오는 장면도 포착됐다. 당시 911에는 “집 안에서 총성이 들린다”는 다급한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은 총기를 겨눈 채 현장에 도착했고, 이웃 주민들은 “집 안에 아이들이 있으며 누군가 총을 쏘고 있다”고 경찰에 알렸다.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경찰관 한 명이 총을 발사했고, 그 총에 맞아 숨진 인물은 무장 침입자를 제압한 집주인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망자는 침입자를 제압한 뒤 그 위에 올라탄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숨진 남성은 크리스천 디아스 렌던으로 확인됐다. 그는 침입자를 무장 해제하는 데 성공했지만, 경찰이 현장을 정확히 파악하기 전 총격이 이뤄지면서 비극적인 결과로 이어졌다. 무장 침입자인 에드가 가르시아는 현재 1급 살인, 주거침입, 납치, 가중폭행 등 다수의 혐의로 기소됐다. 경찰에 총을 쏜 경찰관은 근무 경력 5년 차로, 현재 관련 총기사용에 대해 복수의 내부 조사와 외부 조사가 동시에 진행 중이다. 피닉스 경찰은 “사건 당시 긴박한 신고와 현장 정보 속에서 판단이 이뤄졌다”며 “모든 정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정확한 경위를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AI 생성 기사침입자 집주인 집주인 출동 출동 경찰 무장 침입자
2026.02.12. 15:49
할리우드 힐스의 한 대저택에 침입한 절도범들로 인해 경찰이 대거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로스앤젤레스 경찰국(LAPD)에 따르면 사건은 10일 오후 7시 30분 직전, 라이징 글렌 로드(Rising Glen Road)에 위치한 고급 주택에서 발생했다. 집주인들이 귀가하던 중 자택 내부에 침입자가 있는 것을 발견하면서 즉시 현장을 벗어나 911에 신고했다. 영상에는 대저택 뒷문 유리가 산산조각 난 모습과 함께, 경찰관들이 위층 침실을 수색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해당 침실은 서랍과 물품들이 어질러져 있어 이미 뒤진 흔적이 남아 있었다. 경찰은 주택 내부 차고도 수색했으며, 차고 안에는 람보르기니 차량이 주차돼 있었고, 진입로에는 롤스로이스 차량이 세워져 있었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들은 무장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집주인들은 침입자들을 발견하자마자 차를 몰고 현장을 벗어나 추가 피해를 피했다. 현재까지 도난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인근 CCTV와 보안 카메라 영상을 확보해 절도범들의 동선과 도주 차량을 추적하고 있다. 경찰은 사건 경위를 계속 조사 중이며, 용의자에 대한 추가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AI 생성 기사할리우드 대저택 할리우드 힐스 집주인 귀가 대저택 뒷문
2026.02.12. 14:19
고(故) 구본무 전 LG그룹 선대회장의 상속 재산을 둘러싼 오너 일가의 법정 다툼에서 1심 재판부가 구광모(사진) LG그룹 회장의 손을 들어줬다. 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11부(부장 구광현)는 이날 구 선대회장의 부인 김영식 여사와 두 딸인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 구연수씨가 구광모 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상속회복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세 모녀는 구 선대회장이 별세(2018년)한 지 약 4년 만인 2023년 2월 “상속 재산을 다시 분할해야 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구광모 회장과의 상속 협의 과정이 정확한 이해와 동의가 없는 상태에서 이뤄졌다”는 것이 이유였다. 반면 구 회장 측은 “구 선대회장이 생전 ‘다음 회장은 구광모 회장이 돼야 하며, 경영 재산을 모두 승계하겠다’는 취지의 뜻을 밝혔었다”며 “이에 따른 가족 간 합의가 있었다”고 반박했다. 1심 재판부는 구 회장 측 주장을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세 모녀의 위임을 받은 재무 관리팀 직원들이 직접 협의서에 날인을 했고, 이러한 사실에 대한 다툼의 여지가 없다”고 판단했다. 구 선대회장이 남긴 재산은 ‘㈜LG’ 지분 11.28%를 포함해 약 2조원 규모다. 구광모 회장은 이 가운데 8.76%를 상속받아 현재 15%대 지분을 보유한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세 모녀는 ‘㈜LG’ 주식 일부(구연경 대표 2.01%, 구연수 씨 0.51%)와 금융투자상품·부동산·미술품 등을 포함해 약 5000억원 규모의 재산을 상속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대기업 한 임원은 “3년 넘게 이어진 소모적 소송은 이제 마무리돼야 한다”며 “불확실한 글로벌 경영환경 속에서 법적 분쟁까지 길어지면 기업 운영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했다. 김정재.김수민([email protected])
2026.02.12. 8:01
경인국철(서울지하철 1호선) 중동역 선로에서 2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전동차에 치여 사망했다. 12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57분쯤 경기 부천시 경인국철 중동역 선로에서 A씨가 전동차에 치여 현장에서 숨졌다. 이 사고로 승객 560여명이 탑승한 동인천행 급행열차의 운행이 중단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A씨가 선로에 있다가 전동차와 부딪힌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승객들은 하차 후 다른 열차로 환승하도록 조치했다"며 "승객 부상이나 시설물 피해는 없다"고 말했다. 현예슬([email protected])
2026.02.12. 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