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당국은 20일 화재가 발생한 대전시 대덕구 문평동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공장에 오후 11시쯤 구조팀을 투입, 야간 수색작업에 나섰다. 화재가 발생한 지 10시간 만이다. 소방당국은 화재를 초기 진압한 이후에도 건물 붕괴 우려로 내부 진입과 수색에 어려움을 겪자 관계기관과 안전진단을 먼저 진행한 후 투입을 결정했다. ━ 옆 공장 직원들도 달려와 구조 작업이 재개되자 실종자 가족과 이 업체 직원들은 실종자들이 무사히 돌아오기를 학수고대했다. 불이 꺼져가는 공장 건물을 바라보던 40대 직원 A씨는 “안타까운 생각만 든다”고 말했다. 약 10㎞가량 떨어진 이 업체 제2공장에서 일하고 있다는 A씨는 “일하다 말고 동료들과 함께 화재 현장으로 달려왔다”며 “다른 공장에서 일하고 있어 실종자가 누구인지는 모른다”고 했다. A씨는 그러면서도 “같은 회사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라 마음이 쓰일 수밖에 없다”며 “함께 온 동료 직원들도 마음을 졸이며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이어 “안전관리자도 지정돼 있고, 정기적으로 소방 교육도 받고 훈련도 했는데 왜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 모르겠다”며 “내일이 주말이라 동료들과 함께 밤새워 지켜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임시 대기소에 모인 실종자 가족들도 이날 오후 9시 기준 진화율이 95%를 넘기자 하나둘씩 밖으로 나왔다. 두꺼운 외투 위에 모포를 두른 채 나온 이들은 사다리차 위에 올라 수색하는 소방관을 어두운 표정으로 바라봤다. 일부는 방금까지 눈물을 쏟은 듯 눈과 코가 빨갛게 부어 있기도 했고, 다리가 풀려 다른 가족의 부축을 받으며 오열하는 사람도 있었다. ━ 휴게실서 탈출한 직원도 화재 당시 탈출한 부상자 중에는 2층 휴게실에 있다가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사람도 있었다. 대전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40대 B씨의 가족은 “건물 2층에 있었던 B가, 오후 1시쯤 화재경보기가 울리고 연기가 올라오는 바람에 3층으로 대피했다고 들었다”며 “연기가 더 심해지면서 3층에서 뛰어내릴 수 밖에 없었다고 했다”고 말했다. 품질 성능 검사를 맡았던 B씨는 이날 사고로 다리와 척추 등을 다쳐서 수술을 받았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오후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사고 수습과 인명 구조를 위해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즉시 총동원하라고 지시했다”며 “아직 연락이 닿지 않는 분들의 무사함이 조속히 확인되길 간절히 기원한다”고 전했다. 김민석 국무총리도 이날 오후 10시 30분쯤 화재 현장을 찾아 진화 상황 등을 점검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1일 오전 8시쯤 현장에 방문할 계획이다. 김창용.김정재([email protected])
2026.03.20. 7:27
━ 건물 붕괴 가능성…보강·철거 판단 후 인명수색 대전시 대덕구 자동차 부품 제조공장 화재 현장이 구조물 붕괴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인명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다. 남득우 대전 대덕소방서장은 20일 화재 현장에서 진행된 브리핑에서 “현재 화재로 인한 고온과 이에 따른 건물 손상으로 인해 구조활동 위험성이 매우 큰 상황”이라며 “건물 안전진단전문가 회의와 진단 결과에 따라 야간 인명 수색작업을 할 것인지, 건물 철거와 병행할 것인지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화재 건물을 본 안전진단전문가는 “철골 구조물 열변형으로 붕괴 위험이 있어 구조대원 투입은 매우 신중한 판단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소방당국은 건물 온도를 낮추는 데 주력하고 있다. 무인파괴방수차와 소방차로 건물에 다량의 물을 뿌리는 방식이다. 남 서장은 “충분한 안전이 확보된 이후 단계적으로 수색 구조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오후 9시 기준 진화율은 95~98%로 했다. 남 서장은 “초진이 됐고, 진화 정리 작업을 하고 있다”면서도 “진입로가 완전히 막혀있는 상황이라 내부 수색을 할 수 없다. 안에 들어가지 못했기 때문에 완전 진압으로 보긴 어렵다”고 설명했다. 연락이 두절된 직원 14명은 신원 파악을 마쳤다고 한다. 소방당국은 불이 난 건물에 근무하던 직원의 휴게시간을 낮 12시30분~오후 3시30분까지 3시간으로 파악했다. 휴게실은 건물 2층에 있다. 화재 신고가 들어온 이 날 오후 1시17분은 점심이 막 끝난 시각이라 다수의 직원이 휴게실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했다. 남 서장은 “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야간에라도 구조대원을 투입할 것”이라며 “공장 2층에 있는 휴게실을 집중적으로 수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야간 수색을 대비해 조명 장비와 중장비를 현장에 배치했다. 최종권.신진호.김창용([email protected])
2026.03.20. 5:43
━ "점심 시간대 화재…2층 휴게실 고립 추정" 대전시 대덕구 자동차 부품공장 화재 현장에서 연락이 두절된 14명에 대해 소방당국은 건물 2층 휴게실을 고립된 위치로 보고 인명 수색을 진행할 예정이다. 남득우 대덕소방서장은 20일 현장 브리핑에서 “연락이 두절된 14명은 아직 정확한 소재 파악이 되지 않아 화재가 완진된 다음에 구조작업을 해야한다고 판단한다”면서도 “불 난 건물은 동관(소방 명칭)이며, 화재 당시 점심시간이었기 때문에 동관 2층 휴게실에 많이 있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이유에 대해 “위치 추적을 한 결과 화재가 난 건물에 있었던 것으로 판단했다. 내부 수색을 해봐야 정확하게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6시 기준 진화율을 80%로 봤다. 다만 현장에 출동한 안전진단전문가가 ”건물 붕괴 우려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하면서 불을 완전히 끈 다음에 건물 안으로 들어가기로 했다. 불이 난 동관 옆에는 101㎏의 나트륨이 발견됐다. 남 서장은 “나트륨은 물과 반응하면 폭발적으로 반응하며 연소하기 때문에 초기 다량의 물을 뿌리기 어려워 소화액제를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 "화재 당시 건물서 뛰어내리는 직원도" 소방당국은 오후 3시6분에 나트륨 101㎏과 폐기물 400L 분량을 안전구역으로 이동시켰다. 남서장은 “이 공장은 나트륨을 취급하고 있어서 위험물 허가 대상이다”라며 “나트륨 보관 장소에 대한 점검 일자는 현재 파악하기 곤란하다”고 했다. 이어 “불이 난 동관 쪽 소방안전시설은 자동화재탐지설비와 옥내소화전, 스프링클러(주차장)가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며 “주차장만 스프링클러 설치 대상이고, 나머지 공장 부지는 옥내소화전 설치 대상이다. 스프링클러가 작동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했다. 화재 현장에서 탈출한 부상자는 55명이다. 응급환자를 포함한 24명은 병원 13곳에 분산돼 치료를 받고 있다. 비응급환자 31명 중 11명은 병원으로 갔으면, 나머지는 개별 진료 후 귀가 조처한 상황이다. 남 서장은 “진화대와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땐 다량의 연기가 퍼져 있었고, 건물에서 구조를 요청하거나, 뛰어내리는 직원도 있었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연소확대가 빨랐던데다, 화염으로 인한 농연이 건물 전체로 확대돼 초기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 이날 화재로 불이 시작한 동관이 전소되고, 옆동(본관)이 일부 불에 탔다. 화재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다. 최종권([email protected])
2026.03.20. 3:30
20일 오후 1시17분쯤 대전시 대덕구 문평동의 한 자동차 부품업체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50여 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14명은 아직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 14명 공장안에서 연락 두절 소방당국은 “공장에서 불이 났다”는 주민 신고가 119에 접수되자 진화 인력과 장비를 투입했다. 오후 1시59분쯤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화재 확대 가능성을 고려해 오후 1시53분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진화차와 굴절사다리 등 장비 90대와 소방 인력 290명, 경찰·한전·한국가스공사·산림청 등 관계기관 관련자 252명이 현장에 투입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이 난 공장에선 170명이 근무하고 있었다. 화재 당시 점심시간 무렵이라서 휴식을 취하던 직원들과 교대 근무를 앞두고 잠을 청한 직원들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직원 가운데 100여 명은 무사히 대피했고 55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불을 피해 뛰어내리다 다치거나 연기를 흡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긴급환자 7명, 응급환자 17명, 비응급 환자 31명이다. 비응급 환자 가운데 11명은 병원으로 이송했고, 나머지 20명은 개별진료 후 본인 동의후 귀가 조치됐다. 긴급환자는 생명 위협이 즉각적이고 치료 지연 시 생사에 직결되는 경우를, 응급환자는 ‘응급 처치가 필요하지만 30분 내 대기 가능’ 상태를 말한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설치한 응급진료소에서 이들은 상태를 확인한 뒤 충남대병원과 을지대병원, 건양대병원 등으로 분산 이송했다. 심정지 환자는 없다고 한다. 하지만 화재 당시 작업 중이던 직원 14명이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소방당국이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한 결과 이들 모두 공장 안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점심 시간에 화재가 발생, 휴게소쪽에서 쉬고 있던 분들이 연락이 닿지 않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 조립식 건물에 급속 확산 불이 난 공장은 자동차·선박용 엔진밸브를 생산하는 안전공업으로, 국내 최초로 하이브리드 차량용 중공밸브를 국산화해 연간 1000억원 이상을 수출하는 업체로 알려져 있다. 해당 공장은 연면적 1만318㎡ 규모의 3층 철골조 건물로, 연결통로로 이어진 2개 동으로 구성돼 있다. 최초 발화 건물은 전소됐으며, 불길은 인접 동으로까지 확산됐다. 남득우 대덕소방서장은 “조립식 건물이라 불 확산 속도가 빨랐고, 폭발적 연소로 인해 내부 진입이 불가한 상태다”며 “추가 붕괴 위험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에 따라 실종자 수색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불은 자동차 밸브를 제조하는 곳에서 시작됐다. 이곳은 나트륨을 취급하는 장소였다. 나트륨은 물과 반응하면 폭발 위험이 있다. 소방당국은 나트륨 101㎏과 폐기물 2드럼(400L)은 별도 안전한 공간으로 옮겼다. 소방 관계자는 “나트륨 때문에 소방대원들은 물을 이용한 진화에 제한을 받았고, 내부 진입에도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공하성 우석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나트륨이 물과 반응하면 수소가스가 발생하고 폭발 위험이 무척 크다"고 말했다. 소방당국 조사결과 스프링클러는 동관 주차장만 설치 대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다른 곳은 옥외소화전만 설치됐다. ━ 공장 직원 "살려달라" 소리쳐 불이 난 현장은 아수라장이었다. 공장 직원과 가족, 주민 등은 직원 등 14명이 소재가 파악되지 않는다는 소식에 발만 동동 굴렀다. 인근 공장 직원은 “직원들이 창문에 매달려서 살려 달라고 소리치고, 어떤 직원은 불을 피해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다”라고 상황을 전했다. 불이 난 공장 바로 옆 공장에서 근무하는 한서현씨는 “갑자기 화재가 발생하자 동료 직원들과 곧바로 밖으로 나왔다”고 했다. 불이 난 자동차부품 공장 2~3층에서는 미처 대피하지 못한 직원 10여 명이 창문을 열고 구조를 요청했다고 한다. 연기와 고열을 견디지 못한 일부 직원은 에어 매트가 깔리기 전 아래로 뛰어내려 다리가 부서지는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다. 옥상으로 대피한 직원은 도착한 사다리차를 타고 가까스로 구조됐다. 불이 난 공장 맞은편 회사에서 근무하는 임원 A씨는 “직원들이 구조를 요청하는 데도 화염 때문에 접근이 어려워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했다”며 “아직 공장 안에 직원들이 있다는 데 더는 인명 피해가 나오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이재명 "구조 최선 다하라" 이재명 대통령은 화재 사건을 보고 받고 즉각 사고 수습과 인명 구조에 장비 및 인력 등 가용 자원을 총동원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신속한 인명 구조과 함께 구조 인력의 안전사고 방지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인명 구조와 화재 진압에 최선을 다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도 “소방청, 경찰청, 대전시, 대덕구 등 관련 기관은 가용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인명구조와 화재진압에 총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소방대원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경찰은 화재 현장 주변 통제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남·충북 소방에서는 119특수대응단과 무인파괴방수차, 소방펌프차 등을 투입했으며, 세종소방은 무인소방로봇 2대와 대용량포방사시스템을 출동시키는 등 대응에 나섰다. 김방현.신진호.최종권([email protected])
2026.03.20. 2:00
함께 일한 항공사 기장을 살해한 전직 부기장이 사이코패스는 아니라는 결과가 나왔다. 부산경찰청은 민간 항공사 기장 살인사건 피의자 A씨(50대·부기장)의 반사회적 인격장애 검사인 사이코패스 진단 평가(PCL-R) 결과 기준에 해당하지 않았다고 20일 밝혔다. 사이코패스 진단평가는 범죄분석관들이 피의자 면담 등 관련 수사 자료를 분석해 점수로 수치화해 사이코패스 여부를 확인한다. 통상 25점을 넘기면 사이코패스로 분류한다. 경찰은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와 별개로 A씨의 정신 건강 상태가 범죄에 영향을 미쳤는지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를 규명하기 위해 전날부터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김씨에 대한 심리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공군사관학교 기득권에 대항해 범행했다고 주장을 이어 나가고 있는 A씨에 대해 전문가나 A씨의 동료 등은 그가 ‘피해망상’ 증상을 보인다고 평가했다. 경찰도 이와 같은 증상이 범행에 영향을 미쳤는지 확인하고 있다. A씨는 같은 항공사에서 근무했던 기장 B씨(50대)를 지난 17일 부산에서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 16일에는 또 다른 기장 C씨의 목을 졸라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미수)도 받는다. A씨는 전 직장 동료 4명을 대상으로 연속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2명에게 실제로 범행을 저질러 1명을 살해했으며, 이후 울산의 한 숙박업소에 은신했다가 경찰에 검거됐다.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는 이날 오후 2시 부산지방법원에서 열렸다. 구속 여부는 이날 늦은 오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조문규([email protected])
2026.03.20. 1:14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 컴백 공연을 하루 앞둔 2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을 찾은 미얀마 국적의 스피사(28)씨는 “미얀마에서 온 친구 10명과 함께 방탄소년단 공연을 관람할 예정”이라며 “이번 주 내내 설레는 감정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광화문 광장 인근 빌딩에 설치된 광고판에는 BTS 홍보 영상이 반복 송출됐다. 환호성을 지르며 손뼉을 치는 외국인 팬들도 있었다. 멕시코에서 온 마리아 데레사(38)씨는 “너무 감동적이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관람객 증가에 인근 상인들도 기대감을 드러냈다. 광화문 인근 카페 사장인 A씨는 “내일은 평소 매출의 3배 정도를 예상하고 원두 등을 준비했다”며 “다른 분들은 10배까지도 생각하고 준비하시는 분들도 있다”고 말했다. 유부 김밥 전문점 점주 B씨는 “세계 각국에서 BTS 팬들이 다 모이시는데 종교와 문화적인 차이를 다 고려해서 부담 없이 드실 수 있는 메뉴 한 가지로 통일했다”고 밝혔다. 경복궁역 인근의 한복대여점은 손거울 등 BTS 굿즈를 진열해놓고 판매하기도 했다. 반면 경찰·서울시 공무원들 사이에선 긴장감이 엿보였다. 2002년 월드컵 거리 응원 이후 최대 규모인 약 26만 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날 오전부터 경찰은 행사장 일대에 경찰 버스와 바리케이드를 활용한 3중 차단선을 구축하고 있었다. 중증 환자 대응을 위해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앞에는 이동형 중환자실도 배치할 예정이다. BTS 멤버들도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클럽 아미를 포함한 관객에게 안전을 거듭 강조했다. 21일엔 인근 지하철역에 지하철이 서지 않고 시내버스가 우회하며 광화문 일대의 대중교통 역시 차단된다. 일부 시민들의 불만도 감지된다. 직장갑질119는 21일 BTS 컴백 공연을 앞두고 광화문 인근 회사들이 연차 사용을 강요한다는 신고가 접수되고 있다고 밝혔다. 금요일 오후 반차 사용을 강요하거나 토요일에 정식 근무를 하는 직원에게 출근하지 말라고 통보했다는 등의 제보가 다수 접수됐다는 것이다. 인근의 결혼식 참석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예비 신랑·신부 측 민원도 제기됐다. 결혼식장이 있는 프레스센터 건물은 금속 탐지기 같은 장비를 동원해 결혼식 하객들을 상대로 검색 절차를 거치기로 했다. 이 때문에 온라인에선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서울경찰청은 21일 오후 3시부터 결혼식이 예정된 오후 4시까지 을지로3가역~한국프레스센터 구간에 경찰버스를 투입해 하객들을 이송하기로 했다. 광화문에서 만난 안소연(48)씨는 “BTS의 팬이지만 다양한 행사로 인파가 과하게 몰릴 우려가 있다 보니 주변에서 구설이나 잡음도 빚어지는 것 같아 걱정스럽다”면서도 “지난 10주년 여의도 행사 때도 안전하게 잘 끝났던 좋은 사례가 있으니 무사히 잘 끝나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창용([email protected])
2026.03.20. 0:54
충북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동급생을 흉기로 찌른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개인적인 원한이나 계획범죄 정황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청주흥덕경찰서는 해당 학교 재학생 A군을 특수상해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A군은 지난 19일 낮 12시쯤 청주시 흥덕구 한 고등학교 복도에서 동급생 B군의 허벅지를 흉기로 두 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학생은 오른쪽 허벅지 두 곳에 각각 약 2㎝, 3㎝ 크기의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두 학생은 특별한 친분이나 심각한 갈등 관계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A군은 “기분 나빴던 일이 있었는데 순간 욱해서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에 사용된 흉기는 평소 필통에 넣어 다니던 접이식 칼로 조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추가로 확인할 방침이다. 학교 측은 사건 직후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목격 학생 일부를 조기 하교 조치했다. 충북교육청은 학교 안정화 프로그램을 가동해 후속 대응에 나섰다. 박종서([email protected])
2026.03.19. 23:33
20일 오후 1시 17분쯤 대전 대덕구 문평동 자동차 부품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오후 4시 기준 중상자 24명, 경상자 29명으로 분류됐다. 14명은 연락두절 상태다. 내부에 실종자가 있을 가능성도 있어 인명 피해가 더 커질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재명 대통령은 화재 사건을 보고 받고 즉각 사고 수습과 인명 구조에 장비 및 인력 등 가용 자원을 총동원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신속한 인명 구조과 함께 구조 인력의 안전사고 방지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현재 화재 현장에는 장비 108대와 소방인력 240여 명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재진압은 소듐(나트륨) 물질이 물과 닿으면 기체폭발이 일어나 내부 진압이 어려워 외부진압만 진행 중이다. 소방 당국은 오후 1시 31분쯤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이후 소방청은 “다수 인명피해 우려”에 따라 이날 오후 1시 53분을 기해 국가소방동원령을 내렸다. 불이 난 곳은 자동차 및 선박용 엔진밸브(엔진 밸브)를 제조하는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의 3층 규모 철골조 공장이다. 직원 수는 350여명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공장 내부에는 170여 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점심시간에 휴식을 취하던 직원들은 거세게 몰아치는 검고 메케한 연기와 시뻘건 불길을 피하려고 건물에서 뛰어내리는 등 긴박하게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연락이 안 되는 이들 중에는 출장 등으로 공장 외부에 있는 직원들이 포함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연락이 닿지 않는 14명은 휴대전화 번호를 파악해서 위치추적하고 있다. 다치거나 연기를 마신 53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남득우 대덕소방서장은 이날 화재 현장 브리핑에서 중상자들은 (대피 과정에서) 추락하거나 일부는 유독가스 흡입으로 파악된다고 했다. 현재까지 심정지 환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인명피해가 많은 이유에 대해선 "급하게 연소 확대가 된 것으로 파악돼 정확한 화재 조사를 해봐야 안다"고 답했다. 이어 "건물이 조립식 건물이고 연소 확대가 빨라서 폭발적으로 연소를 하는 상황에서 내부에 진입하다 보니 건물 붕괴 우려도 있어 저희가 진입하다가 철수를 시키는 등 화재 진압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화재와 관련해 김민석 국무총리는 “행정안전부, 소방청은 가용 가능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하여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에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또 “대전광역시, 경찰청 등 관계기관은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통제 및 주민대피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라”고 했다. 특히 “소방청장은 현장 활동 중인 화재진압대원들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도 “소방청, 경찰청, 대전시, 대덕구 등 관련기관은 가용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인명구조와 화재진압에 총력을 다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아울러 “이 과정에서 소방대원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며 “경찰에서는 화재 현장 주변 통제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했다. 소방 당국은 불을 끄는 대로 건물 내부 수색을 통해 실종자 파악에 나서는 한편 자세한 화재 원인과 피해 내용을 조사할 예정이다. 조문규([email protected])
2026.03.19. 22:23
함께 근무하던 항공사 기장을 살해한 혐의(살인)를 받는 전직 부기장에 대해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해당 부기장이 사이코패스는 아닌 것으로 확인되면서, 실제 얼굴 등 신상 공개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 “복수했다” 주장 부기장 '도주 우려' 구속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엄지아 부산지방법원 영장 전담판사는 민간 항공사 기장 살인사건 피의자인 A씨(50대ㆍ부기장)의 구속영장을 이날 발부했다. 법원은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A씨는 과거 항공사에서 함께 일했던 기장 B씨(50대)를 지난 17일 부산에서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 16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서 또 다른 기장 C씨의 목을 졸라 해치려 한 혐의(살인미수)도 받는다. 경찰은 A씨가 옛 동료 4명을 해치려 계획한 혐의(살인예비)도 함께 적용할 예정이다.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 실질심사)은 이날 오후 2시 부산지법에서 열렸다. 그는 마스크나 모자를 쓰지 않은 채 회색 티셔츠와 체크무늬 바지에 슬리퍼 차림으로 심사에 출석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항공사마다 공군사관학교 출신의 부당한 기득권이 있다. 복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17일 울산에서 검거돼 부산으로 압송될 때도 비슷한 내용으로 범행을 정당화하려는 듯한 말을 했다. 왜 전 직장 동료들을 해치려고 했는지, 유가족에게 미안함을 느끼는지 묻는 말엔 답하지 않았다. 영장 실질심사 시점까지 A씨는 변호인을 선임하지 않았고, 조사 과정에서 별다른 죄책감은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A씨는 전 직장 동료 4명을 대상으로 연속 범행을 계획했고, 이 가운데 2명에게 실제로 범행을 저질러 1명을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2024년 퇴사한 뒤 조종사 공제회를 상대로 억대 청구 소송을 냈지만 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시점부터 A씨가 본격적으로 대상자들의 뒤를 쫓으며 주소와 동선 등을 파악한 것으로 보고 있다. ━ 사이코패스 아니었다… 다음 주 신상 공개 심의 정확한 범행 동기를 규명하려고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조사를 벌인 경찰은 A씨가 사이코패스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결론 냈다. 통상 사이코패스로 분류되는 진단평가(PCL-R) 결과(40점 만점에 25점)에 미달한다는 의미다. A씨는 부산에선 현직 표준평가팀장을 공격했고, 경남 창원에선 전직 표준평가팀장을 공격하려 했다. 부기장 재직 때 정기 평가 불합격 이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A씨가 평가 관련 불만을 품고 범행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와 관련, 항공업계에선 “안전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평가는 매뉴얼대로 진행된다. 누가 어떤 평가를 했는지도 알 수 없는 구조다. A씨가 왜곡된 피해의식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는 관측이 나온다. 경찰은 오는 24일 심의위원회를 열어 A씨 신상 정보 공개를 논의할 예정이다. 특정강력범죄 처벌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4가지 요건을 따져 공개 여부를 정한다. ▶잔인한 범행에 따라 중대한 피해가 발생했는지 ▶충분한 증거가 있는지 ▶알 권리, 재범 방지와 범죄 예방 등 공공의 이익을 위해 필요한지 ▶피의자가 청소년인지 아닌지 등이 검토 대상이다. 위원회는 경찰 내ㆍ외부 위원 7명으로 구성되며, 3분의 2 이상 동의해야 신상 정보를 공개할 수 있다. 부산에선 2023년 5월 과외를 빌미로 또래 여성에게 접근해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정유정(당시 23세)의 신상을 공개한 게 최근 사례다. 김민주([email protected])
2026.03.19. 18:29
BC주 전역을 덮친 '대기의 강' 여파로 생태계 지형이 바뀌고 있다. 폭우로 불어난 강물에 토사가 밀려와 연어 산란 터전이 망가지고, 잠에서 깬 흑곰이 먹이를 찾아 민가까지 내려오는 실정이다. 스쿼미시 지역에서는 산책 중이던 주민 2명이 흑곰과 불과 1.5m 거리에서 마주친 뒤 곰이 빠르게 접근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사람은 침착하게 뒤로 물러나며 충돌을 피했다. 겨울잠을 마친 곰들이 예년보다 일찍 활동을 시작했다. 보통 3월에서 4월 사이 움직이던 BC주 흑곰들이 올해는 시기를 앞당겨 모습을 드러냈다. 산에 먹이가 부족해지자 배고픈 곰들이 민가 주변을 맴돌 가능성도 높아졌다. 흑곰의 돌진 행동은 공격이라기보다 거리를 확보하려는 신호로 알려져 있다. 사람이 가까이 접근하면 땅을 긁거나 침을 흘리며 불편함을 드러내고, 짧게 다가왔다 멈추는 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실제 공격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많지 않지만, 거리 유지가 중요하다. 폭우가 수중 생태계까지 뒤흔들고 있다. 강바닥이 뒤집히면서 자갈 틈에 있던 연어 알이 떠내려갔고, 산비탈에서 쏟아진 흙탕물은 물고기 아가미를 막아 생존을 위협했다. 농경지와 하수 시설에서 흘러든 비료와 농약 등 화학물질까지 뒤섞이며 수질도 눈에 띄게 나빠졌다. 육상 생물 피해도 이어진다. 굴을 파고 사는 작은 동물들은 서식지가 물에 잠기면서 터전을 잃고, 산사태가 발생한 지역에서는 피할 틈도 없이 피해를 입는다. 특히 저지대에서 겨울잠을 자던 곰들은 급격히 변한 환경을 피해 이동하면서 사람과의 접촉 가능성이 높아진다. 산림 훼손 지역에서는 피해가 더 크게 나타난다. 벌목지나 산불 피해 지역은 토양이 물을 붙잡는 힘이 약해 비가 내리면 쉽게 무너진다. 숲이 사라진 자리에서는 물 흐름이 빨라지면서 토사 유출이 더 심해진다. 다만 이번 비는 긍정적인 역할도 있다. 충분한 강수는 수자원을 보충하고 여름철 산불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BC주 정부는 이번 기상 변화가 어류 서식지에 미친 영향을 분석해 향후 관리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체크포인트 · 이것만은 꼭] 봄철 흑곰 활동 시기는 사고 위험이 가장 높은 구간이다. 이 시기에는 먹이가 부족해 곰이 사람 생활권으로 내려오는 경우가 많다. 야외 활동 시에는 혼자 움직이기보다 일행과 함께 다니고, 일정한 소리를 내며 존재를 알리는 것이 효과적이다. 갑작스러운 마주침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반려견은 반드시 목줄로 통제해야 한다. 통제되지 않은 개가 곰을 자극해 사람에게 되돌아오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주거지에서는 음식물 관리가 핵심이다. 쓰레기는 수거 당일 배출하고, 음식 냄새가 남지 않도록 용기를 관리해야 한다. 냄새가 강한 음식은 보관 방식도 신경 써야 한다. 강 주변이나 산사태 위험 지역 접근은 피하는 것이 좋다.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는 작은 변화에도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밴쿠버중앙일보편집국겨울잠 폭우 돌진 행동 민가 주변 활동 시기
2026.03.19. 18:00
BC주 남부 해안 전역에 폭우가 이어지면서 홍수 주의보가 한 단계 격상되고 일부 지역에는 대피 명령까지 내려졌다. BC주 하천예보센터는 18일 오후 기존 주의 단계를 홍수 감시로 격상했다. 대상 지역은 메트로 밴쿠버와 노스 밴쿠버, 스쿼미시, 프레이저 밸리, 선샤인 코스트 등이다. 이번 폭우는 '대기의 강' 영향으로 오늘 밤부터 금요일 오전 사이 빗줄기가 가장 굵어질 전망이다. 환경부는 메트로 밴쿠버와 씨투스카이, 밴쿠버 아일랜드 서부에 많은 비가 집중될 것으로 내다봤다. 노스 밴쿠버와 코퀴틀람, 메이플 릿지, 휘슬러, 펨버턴 등지에서도 장시간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눈이 쌓인 지역에서는 빗물까지 더해지면서 침수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 강수량은 메트로 밴쿠버 일부 지역에서 최대 130mm, 프레이저 밸리와 밴쿠버 아일랜드 서부에서는 최대 120mm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미 지난 일주일 동안 저지대에는 100~120mm, 고지대에는 150~170mm의 비가 내린 상태다. 실제 관측에서도 많은 비가 기록됐다. 밴쿠버 아일랜드 서부 레너드 아일랜드는 사흘 동안 333mm의 비가 내렸고 케네디 레이크와 에스테반 포인트도 300mm에 가까운 강수량을 기록했다. 노스 밴쿠버 시모어 강 수위는 계속 상승하고 있으며, 비와 눈 녹은 물이 더해지면서 며칠간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주요 하천 수위는 목요일부터 토요일 사이 최고조에 달할 전망이다. 특히 일부 지역은 수년 만에 가장 높은 수위를 기록할 것으로 보여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 당국은 물살이 빠른 하천 접근을 피하라고 강조했다. 강둑이 약해질 수 있고 사진 촬영 등을 위해 가까이 접근하는 행동도 위험하다. 목줄을 하지 않은 반려견이 물에 휩쓸릴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노스쇼어 산악 지역 등산도 당분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노스 밴쿠버 시는 강수량과 강우 강도를 함께 점검하며 하천 수위와 토사 이동 가능성을 살피고 있다. 직원들은 배수구와 관로 상태를 점검하고 있으며 주민들에게도 집 주변 배수구를 정리해 물이 원활히 빠지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미국 워싱턴주에서도 많은 비가 이어지고 있다. 눅색 강 물이 수마스 강 유역으로 넘칠 가능성은 낮지만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북부 해안에서는 상황이 더 심각하다. 중앙 해안 지역구는 마틴 밸리에 지역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일부 주택과 사업장에 대피 명령을 내렸다. 수십 가구에는 대피 준비 경보도 발령됐다. 40세대가 밀집한 이 지역은 빗물을 머금은 지반이 약해지면서 경사면 붕괴가 임박한 상태다. 17일 현장 정밀 점검 결과 추가 사고 가능성이 확인되자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령이 내려졌다. 현재까지 주택 최소 2채와 일부 기반 시설이 피해를 입었지만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당국은 비가 잦아들 때까지 하천 수위와 산사태 위험을 계속 점검할 방침이다. 밴쿠버중앙일보편집국밴쿠버 주의보 밴쿠버 아일랜드 노스 밴쿠버 밴쿠버 일부
2026.03.19. 17:58
19일 새벽 코퀴틀람 강 북쪽, 파이프라인 로드 1900번지 인근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주민 6명이 고립되었다가 무사히 구조됐다. 계속된 폭우로 약해진 지반이 무너지면서 토사가 주택가로 밀려든 것으로 보인다. RCMP(연방경찰)는 오전 5시쯤 코퀴틀람 정수장 근처 파이프라인 로드에서 산사태 신고를 접수했다. 산 위에서 쏟아진 토사와 잔해가 도로를 덮치고 인근 주택 4채의 출입을 막은 것으로 확인됐다. 주민들이 빠져나오기 어려운 상황이 되자 코퀴틀람 수색구조대가 헬기와 장비를 투입했다. 구조대는 로프를 이용해 주민들을 한 명씩 끌어올려 안전한 곳으로 옮겼다. 이 과정에서 반려견 두 마리와 고양이 한 마리도 함께 대피했다. 주 정부는 도로가 복구될 때까지 주민들이 머물 임시 숙소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이 날 산사태로 전신주가 쓰러지면서 5,000여 가구에 전력 공급이 끊겼다. BC하이드로는 곧바로 복구에 나섰지만 지반이 불안정해 현장 접근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전력은 대부분 복구됐지만 약 20가구는 여전히 정전 상태다. 현재 파이프라인 로드 북쪽 차선은 현재 전면 통제된 상태다. 경찰은 추가 산사태 가능성을 이유로 현장 주변 접근을 막고 있다. 이번 사고는 이번 주 내내 이어진 '대기의 강'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 하천예보센터는 메트로 밴쿠버와 노스 밴쿠버, 스쿼미시 등에 홍수 감시를 발령한 상태다. 당국은 유속이 빠르고 강둑이 약해진 만큼 하천 근처에는 절대 가지 말 것을 강력하게 권고했다. 밴쿠버중앙일보편집국산사태 구조 고립 헬기 추가 산사태 산사태 신고
2026.03.19. 17:57
로스앤젤레스 남부에서 한 남성이 차량에 반복적으로 치인 뒤 숨지는 뺑소니 사망 사건이 발생했다. 로스앤젤레스 경찰청(LAPD)에 따르면, 사건은 목요일 자정 무렵 웨스트 플로렌스 애비뉴(West Florence Avenue) 1700번지 인근에서 발생했다. 목격자들은 차량 한 대가 인도 위로 올라와 54세 남성을 여러 차례 들이받은 뒤 그대로 달아났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피해자는 즉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경찰은 현재 운전자와 차량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은 상태이며, 사건의 경위와 road rage(보복 운전) 관련 여부도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LAPD는 관련 정보를 가진 시민들의 제보를 요청하고 있다. AI 생성 기사인도 남성 로스앤젤레스 경찰청 로스앤젤레스 남부 웨스트 플로렌스
2026.03.19. 15:42
40년 전 귀넷 연쇄 성폭행 사건의 용의자가 체포됐다. 로렌스빌 경찰은 40년 전 성폭행범 용의자로 글렌 대니얼 플라이본(66)을 지난 17일 체포했다고 밝혔다. 1986년 사건 당시 용의자는 20대 중반의 나이였다. 경찰에 따르면 연쇄 성폭행 사건은 1986년 6~7월에 발생했으며, 피해자는 22~40세 여성 최소 4명이다. 범행은 로렌스빌, 릴번 등지의 아파트에서 벌어졌다. 수사 기록에 따르면 용의자는 밤 시간대 뒷문이나 열린 창문으로 침입해 성폭행 한 뒤 도주하는 수법을 반복해 저질렀다. 이 사건은 오랜 기간 미제 사건으로 남아 있었지만 지난해 증거를 다시 분석, 최신 DNA 기술과 수사 계보학을 통해 용의자를 특정했다. 1986년 당시 공개된 용의자 몽타주에는 어두운 피부톤과 근육질 체형, 어깨 길이의 머리 등 단서가 있었지만 체포에는 실패했다. 경찰은 용의자 체포 후에도 수사를 이어가고 있으며, 주민들의 추가 제보를 당부했다. 김지민 기자성폭행 연쇄 용의자 체포 연쇄 사건 용의자 몽타주
2026.03.19. 14:52
캘리포니아주 롱비치 항구(Port of Long Beach)에 입항한 대형 화물선에서 컨테이너 수십 개가 바다에 떨어지고, 선체에 남은 컨테이너들도 추락 위기에 처해 미 해안경비대가 긴급 출동했다. 당국에 따르면 대만에서 미국 서부 해안으로 향하던 화물선 OOCL 선플라워(OOCL Sunflower)호는 항해 도중 최고 6미터(20피트)에 달하는 거친 파도를 만나 컨테이너 32개 이상을 바다에 잃었다. 지난주 롱비치 항구에 도착한 이 선박은 남은 화물의 안정성 우려로 인해 수일간 항구 외해에 대기하며 정밀 점검을 받았다. 항공 취재 영상에는 선박 위에 남은 컨테이너들이 찌그러지고 뒤틀린 채 아슬아슬하게 매달려 있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현재 구조 인력이 항만 내 추가 추락을 막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일부 컨테이너에는 위험 물질이 포함됐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당국은 보고 있다. 이번 사고는 지난 9월 같은 항구 인근에서 화물선 컨테이너 약 75개가 바다에 떨어져 대규모 해양 오염 수습 작업이 벌어진 사고를 연상케 한다는 점에서 우려를 더하고 있다. AI 생성 기사컨테이너 롱비치 롱비치 항구 화물선 컨테이너 일부 컨테이너
2026.03.19. 13:24
울산의 한 빌라에서 30대 남성과 미성년 자녀 4명 등 일가족 5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초등학교에 입학생이 며칠 째 등교하지 않자 담임교사가 112에 신고했고, 경찰이 현장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참극이 드러났다. 19일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48분쯤 울산 한 주택가의 빌라 안방에서 30대 남성 A씨와 자녀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아이가 등교하지 않고 보호자와도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서 가족 모두 숨져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숨진 자녀는 딸 3명과 아들 1명이다. 첫째는 2019년생으로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했다. 그리고 2021년생, 2023년생, 2025년생이다. 4명 가운데 3명이 미취학 아동으로, A씨가 사실상 어린 자녀들을 홀로 돌봐온 상황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의 배우자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지난해 말부터 함께 살지 않은 것을 확인했다. 현장 안방에선 A씨가 자살에 사용한 물품 등이 발견됐다. A4 용지 1장 분량의 유서도 나왔다. 유서는 배우자에게 남긴 메시지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미안하다’는 내용과 함께 ‘아이 넷을 키우는 것이 힘들다’는 취지의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일용직으로 주로 일을 하다가 최근엔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특별한 직업이 없는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경찰은 1차 검안 결과를 토대로 사망 원인을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까지 외부 침입 흔적이나 타살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사망 시각은 발견 이틀 전인 지난 16일 오후 9시쯤으로 추정됐다. 수사 과정에서 해당 가정이 이전에도 학교 신고로 점검 대상에 올랐던 사실이 확인됐다. 지난 1월 5일 첫째 자녀가 예비소집에 나오지 않고 보호자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교사의 신고가 있었다. 하지만 당시에는 학교 측 연락처 입력 오류로 보호자와 통화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6일에는 담임교사가 첫째가 며칠째 결석해 아동 방임이 의심된다고 신고했다. 당시 경찰과 지자체 공무원이 함께 집으로 가서 아이들을 확인했다고 한다. A씨는 혼자 자녀 넷을 양육하는 데 따른 어려움이 있다고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엔 건강보험료도 체납된 것으로 파악됐다. 지자체 관계자에 따르면 A씨 가정은 지난해 초 지자체 ‘(복지) 사례 관리 대상’에 포함됐다. 이에 지난해 3~5월 3개월간 긴급 생계·주거 지원금 등 800여만원이 지급됐다고 한다. 이후에도 5차례에 걸쳐 식료품·생필품이 추가 지원됐다. A씨 가정에는 매월 140만원 정도의 아동수당과 부모급여가 지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지자체 관계자는 “지난달 기초생활수급자 제도 등을 안내했지만 A씨가 지원 신청에 부정적인 태도를 보인 것으로 기록돼 있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9일까지 동네 편의점에 과자 같은 외상값은 17만원 정도 있다는 진술이 있다”고 말했다. 강민희 호남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학교 신고가 아니었다면 장기간 드러나지 않았을 수 있다는 점에서 현행 사회 안전망의 한계를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이어 “관계 기반이 약화되면서 공공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위기가정은 사각지대에 놓이기 쉽다”며 “특히 미취학 아동이 있는 취약 가정은 조기 위험 발굴과 개입이 어려운 만큼, 이웃 간 관계 속에서 돌봄이 지속적으로 작동해야 위기를 사전에 포착하고 대응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김윤호([email protected])
2026.03.19. 8:04
19일 열린 서울경찰청 수사심의위원회(이하 수심위)는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준강제추행 혐의에 대해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해야 한다고 의결했다. 다만 장 의원이 받는 2차 가해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에 대해서는 보완수사 후 송치하는 의견을 냈다. 수심위는 사건 관계인이 경찰 수사 결과와 절차에 불복할 경우 수사 완결성과 공정성 여부 등을 검토·심의하는 기구다. 수사심의위는 지방경찰청 수사 부서 간부 등으로 구성된 6명의 내부 위원과 수사전문가·법학교수 또는 변호사 9~14명의 외부 위원으로 구성된다. 장 의원은 2024년 10월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모임 도중 함께한 다른 의원실 여성 비서관 A씨를 성추행했다는 혐의(준강제추행)로 피소됐다. 사건 이후 A씨 신원을 노출하는 등 2차 가해를 저질렀다는 혐의도 받고 있다. 모든 혐의를 부인해 온 장 의원은 이날 수심위에 출석하면서 “당연히 혐의가 없으니 인정될 게 없다”고 말했다. 이어 장 의원은 “많은 자료를 제출했고, 증거도 확보하고 있다”며 “수심위에서 엄격한 판단을 내려달라”고 말했다. 장 의원에 앞서 출석한 고소인 A씨 측 법률대리인은 “상당히 억울하고 부당한 처사”라며 “수심위 신청은 시간 끌기 시도”라고 말했다. 이번 수심위는 장 의원의 신청에 따라 열렸다. 장 의원은 고소인과 동석자들에 대한 거짓말탐지기 조사와 대질조사, 고소인과 그의 전 남자친구 휴대전화에 대한 압수수색 필요성 등을 검토해달라고 요구 중이다. 한편 장 의원에 대한 민주당 윤리심판원은 다음 달 6일 오후에 열릴 예정이다. 한찬우([email protected])
2026.03.19. 6:35
18일 서해안고속도로에서 화물차 바퀴가 빠져 반대 차선을 달리던 버스를 덮쳤을 당시, 한 승객이 쓰러진 운전자 대신 운전대를 잡아 2차 사고를 막은 거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승객 문도균(42)씨는 화물차 바퀴에 맞아 쓰러진 운전자를 대신해 브레이크와 운전대를 잡아 대형 참사를 막았다. 문씨는 18일 경기 안산시에 회사 출장 차 방문했다 시외버스를 타고 전북 군산시로 돌아가던 중이었다. 문씨는 사고가 난 오후 3시50분쯤 “자고 있다가 펑 터지는 소리에 깨보니 다른 승객이 ‘기사님’하고 다급하게 외치고 있었다”고 했다. 문씨가 놀라 앞으로 가보니 운전석이 젖혀져 운전자는 코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었다고 한다. 문씨는 “기사님이 의식이 없어 보여 이대로 버스가 계속 가다간 더 큰 사고가 나겠다 싶었다”며 “곧장 쭈그려 앉아 한 손으로 브레이크, 다른 손으로 핸들을 잡아 버스를 멈추면서 갓길로 몰았다”고 했다. 버스는 갓길에 정차해 사고가 대형 참사로 이어지지 않았다. 버스가 멈추자 문씨를 비롯한 승객들은 쓰러진 운전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버스 유리창을 깨 대피했다. 문씨는 “버스 문은 가드레일에 막혀 열 수 없는 상태였다”며 “다른 승객과 함께 창문을 깨서 다친 분들이 먼저 대피하도록 했다”고 했다. 버스에 남은 승객 3명은 쓰러진 기사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다가, 차량에 있으면 2차 사고 위험이 있단 문씨의 말을 듣고 대피해 구조를 기다렸다고 한다. 18일 오후 경기 평택시 서해안고속도로에서 화물차 바퀴가 빠져 고양에서 군산으로 향하던 반대 차선의 시외버스를 덮쳤다. 이 사고로 50대 남성 버스 기사가 숨지고 승객 7명 중 3명은 유리 파편 등에 맞아 찰과상을 입었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화물차 운전자 70대 남성을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치상)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이규림([email protected])
2026.03.19. 1:43
부산 항공사 기장 살인 사건의 피의자가 범행 대상으로 삼은 이들이 해당 항공사에서 조종사 평가를 담당한 직책자들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피의자가 평가와 관련해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 전ㆍ현직 평가팀장 대상 범행 19일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새벽 부산의 한 아파트 복도에서 A씨(50대·전직 부기장)의 흉기 습격에 숨진 기장 B씨(50대)는 해당 항공사의 표준평가팀장으로 재직하고 있었다. 부산에서 범행을 저지른 A씨는 또 다른 전 직장 동료인 기장 C씨를 해치려고 택시를 타고 경남 창원으로 향했다. C씨는 B씨에 앞서 이 항공사 표준평가팀장을 지낸 것으로 파악됐다. 기장과 부기장 등 비행기 조종사는 통상 1년에 2, 3회 비행 및 위기관리 능력 등을 검증하는 정기 평가를 받는다. 표준평가팀장은 각 항공사 평가의 표준과 매뉴얼을 수립하고, 이 같은 평가를 총괄하는 직책이다. 부기장으로 재직한 A씨는 이런 정기 평가 대상이었으며, 평가에서 불합격한 이력이 있었다고 한다. 다만 A씨는 기장 승격 심사 대상은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기장 출신인 고승희 전 신라대 항공운항학과 교수는 “정기 평가에서 불합격하면 보강 훈련 이후 재평가 등 절차가 있다. 그 결과에 따라 비행 정지 조치가 이뤄질 수도 있다”며 “항공사마다 차이가 있지만, 정기 평가 불합격은 장기적으론 기장 승격 심사에까지 악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검거된 A씨는 “공군사관학교 출신 기득권에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고 전 교수는 “평가는 항공사 안전과 직결되는 사안이다. 사감(私感)을 배제하고 철저히 매뉴얼에 따라 이뤄진다”며 “왜곡된 피해 의식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 사이코패스 검사 진행, 내일 영장 심사 A씨는 “(과거 함께 근무했던) 4명을 해칠 계획이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여러 가능성을 검토하며 A씨가 이들에게 앙심을 품게 된 구체적인 이유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범행 대상자들의 뒤를 밟아 거주지역과 생활 패턴 등을 알아냈고, 정확한 주소 확인을 위해 배달원으로 위장해 대상자들이 사는 아파트 등을 드나든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사에 재직하던 A씨는 병가를 거쳐 2024년 퇴사했다. 병가를 내기 전 받은 검진에서 정신건강 의심 징후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19일 A씨에 대한 사이코패스 검사를 진행했다. 우울증ㆍ공황장애 등을 앓는지도 확인할 예정이다. 살인 등 혐의를 받는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20일 오후 2시 부산지법에서 열린다. 울산 검거 후 부산 압송 때와 달리 별도 포토라인 등은 설치되지 않을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민주([email protected])
2026.03.19. 1:36
19일 오후 3시쯤 광주광역시 광산구 수완지구 한 빌라에서 30대 남녀가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다. 두 사람은 신고받고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은 치료 중이나 모두 위중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남녀가 다투는 소리를 들었다는 주변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조문규([email protected])
2026.03.18. 2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