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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아들에 흉기 휘두른 70대 남성, 테이저건 맞고 현행범 체포

40대 아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70대 아버지가 경찰이 쏜 테이저건에 맞고 체포됐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75)씨를 체포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6시 24분쯤 서울 중랑구 묵동 주거지에서 흉기를 휘둘러 아들인 B(45)씨를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B씨와 술을 마시다 시비가 붙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흉기에 맞은 B씨는 왼쪽 팔 등을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A씨는 B씨 동생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저항하다 테이저건을 맞고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그는 이전에도 가정폭력으로 신고 당한 전력이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가정 내에서 발생한 사건이긴 하지만 흉기를 휘두른 점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변민철([email protected])

2026.01.08.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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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총격 참극… 남편 사망·아내 중태, 자녀들은 집 안에 있었다

LA 실마(Sylmar) 지역의 한 주택에서 부부가 총격을 당해 남편이 숨지고 아내가 중태에 빠지는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당초 경찰은 ‘자살 가능성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경찰이 주택 내부를 수색한 결과, 욕실 안에서 총상을 입은 성인 남녀 2명을 발견했다. 이 중 한 명은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으며, 다른 한 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고 현재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당국은 두 피해자가 부부 관계이며, 이 주택에 10대 자녀들과 함께 거주해 왔다고 밝혔다. 사건 당시 집 안에는 10대 자녀 2명이 있었으며, 총성을 듣고 911에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자녀들이 직접 총격 장면을 목격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외부와 연관된 범죄가 아닌 가정 내 사건으로 보고 있으며, 숨진 남성이 용의자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까지 용의자나 피해자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사건 현장 상공을 촬영한 항공 영상에는 주택가 일대가 통제되고, 경찰이 주변을 봉쇄한 채 증거 수집을 진행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인근에서는 지인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서로를 부둥켜안는 장면도 목격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를 이어가고 있으며, 추가 정보는 확인되는 대로 공개할 방침이다.   당국은 우울감, 자살 충동, 가정폭력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 988 자살·위기 상담 전화(24시간)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긴급한 위험 상황에서는 911에 즉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AI 생성 기사부부 총격 부부 총격 아내 중태 남편 사망

2026.01.08.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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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전체 범죄 현황 한눈에 본다

시카고의 범죄 데이터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새로운 웹사이트가 공개됐다. 지역별 절도 사건부터 도시 전체 범죄 추세, 경찰의 사건 해결 여부까지 확인할 수 있다.     시 감사관실은 지난 6일 ‘범죄 데이터 대시보드’를 공개하고 신고된 범죄 건수를 비롯한 다양한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대시보드에는 범죄 신고 건수뿐 아니라 경찰 인력 현황, 911 신고, 체포 데이터 등이 포함된다.     시 감사관실은 이번 서비스가 정책 논의에서 의견보다 사실을 강조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데이터는 시카고 경찰청(CPD)에서 제공되며 모든 상황을 완벽하게 반영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시카고 경찰 발표에 따르면 2025년 시카고의 살인 사건은 60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고, 다른 폭력 범죄도 감소했다. 시카고 경찰은 살인 사건 해결률이 71%에 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시 감사관실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시카고서 신고된 범죄는 약 24만 건에 이르렀고 이 가운데 해결된 사건은 27%에 불과했다.     새로운 대시보드는 범죄 발생 현황과 추세를 시민들이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시 감사관실은 이를 통해 공공 안전 논의가 보다 투명하고 사실에 근거한 방향으로 이루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시카고 범죄 데이터 대시보드는 감사관실 웹사이트(igchicago.org/information-portal/)에서 확인 가능하다.   Kevin Rho 기자시카고 범죄 시카고 범죄 시카고 경찰청 범죄 데이터

2026.01.08.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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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병기 측 찾아와 편입 문의"…청탁 정황 글, 확인도 안한 경찰

김병기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차남의 숭실대 편입학 특혜 의혹과 관련, 김 전 원내대표의 청탁 시도 정황과 일자 등을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이 학교 측에 메모 형태로 남아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 전 원내대표의 전 비서관 김모씨가 제기한 의혹을 확인할 수 있는 핵심 증거물 중 하나지만, 경찰은 수사 4개월이 지난 시점까지 관련자를 조사하거나 일지를 확보하지 않았다. 8일 숭실대 전 대외협력처장 A씨는 중앙일보에 “김병기 의원실의 김 전 비서관과 이지희 동작구의원이 2022년 4월 27일 오전에 찾아와 편입 방법에 대해 문의했다는 내용이 개인 일지에 적혀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김병기 의원실의 보좌관 소개로 왔다고 말했었고, 나는 편입학 담당자를 연결시켜 줬었다”며 “다만 당시엔 차남에 대한 내용인지는 자세히 이야기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는 김 전 비서관이 지난해 11월 동작경찰서에 “2022년 봄 쯤 김 전 원내대표 지시로 차남의 편입학을 알아보기 위해 학교를 방문했다”며 “김 전 원내대표가 ‘차남을 입학시키는 일에 전력의 90%를 쏟으라’고도 했다”고 진술한 내용과 일치한다. A씨의 일지가 김 전 비서관 진술 신빙성을 확인할 수 있는 물증인 셈이다. 그러나 지난해 9월 10일부터 차남의 편입학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은 4개월 동안 A씨에게 연락을 취하거나 증거물을 확보하려고 시도하지 않았다고 한다. A씨는 “이와 관련해 수사 기관에서 연락 온 바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관련 질의에 “비서관의 진술에 대해선 사실관계 확인을 하고 있었다”고만 답했다. 이 때문에 경찰이 김 전 원내대표와 관련된 의혹들을 제대로 수사 할 수 있을지에 대해 경찰 내부에서부터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의혹들을 폭로한 김 전 비서관의 증언이 구체적임에도 앞선 사례처럼 관련 정황을 확인하지 않으며 ‘늑장 수사’란 지적도 계속되고 있다. ━ ‘키맨’은 이미 휴대폰 교체 ‘수사 골든타임’이 흘러가는 사이 관련 피의자들의 증거 인멸 정황도 계속 포착되고 있다. 김 전 원내대표가 2020년 전직 동작구의원 B·C씨에게서 각각 1000만원, 2000만원을 받고 몇 달 뒤 돌려줬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은 8일 오후 B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지난해 11월 서울 동작경찰서가 이같은 의혹이 담긴 탄원서를 확보한 지 2개월 만이다. B씨의 변호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탄원서 내용은 B씨가 1000만원을 전달했다는 것”이라며 “이외에 주고받고 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의혹을 사실상 인정한 것으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C씨는 9일 출석 예정이다. 탄원서에 따르면 뇌물을 줬다는 시점은 6년 전이다. 김 전 원내대표가 의혹이 적힌 탄원서를 확보한 지도 2년 가까이 지났다. 증거가 이미 인멸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실제 뇌물 수수 의혹의 ‘키맨’으로 불리는 이지희 동작구의원이 최근 안드로이드 기반 휴대폰에서 아이폰으로 교체한 정황도 드러났다. 지난 4일 이 구의원에게 SMS 시스템으로 문자가 전송됐던 것과 달리 8일엔 아이폰 시스템인 ‘i 메시지’로 전송됐다. B씨가 직접 작성한 탄원서에 따르면, 이 구의원은 김 전 원내대표를 대신해 2020년 3월쯤 B씨에게서 1000만원을 받았다가 돌려준 인물이다. 여권 관계자는 “이 구의원은 동작구에서 김 전 원내대표 부부의 심부름을 도맡아 하던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며 “지금까지 나온 수많은 의혹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라고 전했다. ━ 미국에 있는 김경, 텔레그램부터 탈퇴 다른 의혹 수사와 관련해서도 관련자들이 증거를 인멸한 정황이 포착됐다.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시 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이었던 강선우 무소속 의원에게 공천 뇌물 1억 원을 전달한 의혹이 불거진 김경 서울시의원은 지난 7일 오후 10시50분쯤 텔레그램을 탈퇴했다. 이어 카카오톡 계정도 ‘대화가 불가능한 사용자’로 표시되도록 했고, 인스타그램 계정도 비공개로 전환했다. 김 시의원은 텔레그램 탈퇴 이유를 묻는 메시지에도 답하지 않았다. 계정을 탈퇴하고 재가입하면 대화 내역 및 사진·파일 등이 삭제된다. 때문에 12·3 비상계엄 직후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정진석 전 비서실장 등이 텔레그램을 탈퇴했을 때도 증거인멸 의혹이 제기됐다. 서울청 공공범죄수사대는 8일에서야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고 보고 김 시의원에 대한 통신 영장을 신청했다. 김 시의원은 현재 미국에 머물고 있다. 관련 사건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배당된 날(지난해 12월 31일) 출국했지만, 경찰은 이 사실을 몰랐고 지난 5일에야 경찰은 법무부에 김 시의원에 대한 ‘입국 시 통보’ 조치를 신청했다. 한편 경찰은 쿠팡 대표였던 박대준 전 대표도 8일 참고인으로 소환했다. 김 전 원내대표는 국정감사를 앞둔 지난해 9월 박 전 대표 등과 만나 고가의 식사를 하면서 쿠팡에 취업한 김 전 비서관 등에게 인사상 불이익을 미치려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정재.김남준.곽주영.김예정([email protected])

2026.01.0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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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 소환 통보…“소환 일정 조율 중”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최근 해롤드 로저스 쿠팡 한국법인 임시대표에게 소환을 통보했다. 8일 경찰은 쿠팡의 증거인멸 및 조작 의혹과 관련해 로저스 대표를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소환을 통보했고, 구체적 소환 일정은 조율 중”이라고 했다. 로저스 대표 등 쿠팡 임원진은 산업재해 은폐 의혹, 개인정보 유출 관련 증거 삭제, 국회 위증 혐의 등으로 고발돼 수사 대상이 됐다. 지난달 쿠팡은 “개인정보를 유출한 전 직원을 특정하고, 범행에 사용된 노트북과 하드 드라이브를 회수해 포렌식 한 결과 제3자에게 유출된 정보는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발표해 ‘셀프 조사’ 논란이 일었다. 쿠팡은 국회에서 국가정보원 지시로 개인정보 유출 용의자를 만났다고 밝혔는데, 국정원은 이를 부인하며 위증 혐의로 쿠팡에게 고발을 요청한다고 밝혔었다. 쿠팡은 이와 별개로 증거를 삭제했다는 의혹도 받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해 11월 19일 쿠팡으로부터 사고 사실을 통보받은 뒤 자료 보존 명령을 내렸다. 하지만 과기부에 따르면 쿠팡 측은 같은 달 27일 이 명령을 어기고 회원들의 5개월 분량 접속 기록을 삭제했다. 경찰 관계자는 “로저스 대표가 소환에 응할 경우 쿠팡의 유출자 자체 조사 및 포렌식 사건과 로그 기록 삭제 사태와 관련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창용([email protected])

2026.01.08. 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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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공천 뇌물' 수사 중인데…김경, 美 CES 행사장서 엄지 척

김경 서울시의원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정보통신·가전 전시회 ‘CES 2026’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 시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이던 강선우 무소속 의원에게 1억원을 건넸다는 의혹을 받는 인물이다. 8일 MBC 보도에 따르면 김 시의원은 지난 6일(현지시간) CES 행사장에 흰색 모자와 검은색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나타났다. 김 시의원은 한 대기업 간부와 엄지손가락을 올리고 사진도 찍었는데, 해당 사진에 나온 김 시의원의 행사장 출입증에는 ‘서울시’ 소속이라고 적혀 있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김 시의원이 서울관광재단에 요청해 서울경제진흥원이 CES 출입증을 발급해 줬다”면서 “시에서 경비 등은 일절 제공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 시의원은 관련 고발장이 경찰에 접수된 지 이틀만인 지난달 31일 미국으로 출국해 논란을 일으켰다. 당시 김 의원은 경찰에 “개인 사정으로 출국했다”면서 곧 귀국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었다. 하지만 경찰 수사를 앞두고 미국으로 출국해 수사에 대비할 시간을 버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김 시의원이 지난 7일 오후 10시 50분쯤 텔레그램을 탈퇴해 증거를 인멸하고 있다는 의혹까지 불거졌다. 김 시의원은 카카오톡 계정도 ‘대화가 불가능한 사용자’라고 표시되도록 바꿨고, 인스타그램 계정도 비공개로 전환했다. 이런 상황에서 김 시의원이 외유성으로 보일 수 있는 CES 행사장 방문을 한 것이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남준([email protected])

2026.01.08. 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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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전원F' 성적 재입력 했지만…세부성적 여전히 미발표 논란

강사가 기한 내에 성적을 입력하지 않아 59명 수강생 전원이 F 학점 처리된 서울대의 한 전공수업 성적이 8일 오후에 재입력된 것으로 확인됐다. 수업을 맡은 강사 A씨는 학생들에게 재차 메일을 통해 사과했지만, 세부 성적은 발표되지 않아 논란은 지속되고 있다. 8일 서울대에 따르면 성적 발표 지연으로 지난 학기 수강생 59명 전원이 F학점을 받은 언론정보학과 한 전공과목 수업의 성적이 이날 오후 발표됐다. A씨는 수강생들에게 “건강에 문제가 생겨 기한 내에 성적을 입력하기 어렵다”고 수차례 공지하면서도 본인이 운영하는 블로그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사담을 올려 빈축을 산 바 있다. 성적 발표 이후 수강생 대부분은 “만족할 만한 성적을 받았다”는 입장이었지만, 일부는 성적 정정 마감일을 하루 앞두고 성적이 발표되는 바람에 “제대로 된 성적을 받지 못할까 불안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점수의 30%를 차지하는 중간고사와 40%를 차지하는 기말고사 점수 등 세부성적이 여전히 발표되지 않아 예상보다 낮은 성적을 받은 학생들이 평가 기준을 파악하기 어려워 성적에 이의를 제기하기 어렵다는 뜻이다.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받았다는 한 수강생은 “점수의 70%를 차지하는 시험 성적을 알 수가 없어 성적이 발표된 뒤 오히려 의문만 더 커졌다”며 “성적 산출 근거가 궁금하다는 메일을 보냈는데, 기한 내에 처리될지 의문이다”고 했다. 한편 A씨는 사안이 보도된 이후 학생들에게 사과하는 내용을 담은 이메일을 보냈다. 해당 메일을 받았다는 한 수강생은 “메일을 공유하지 말아달라고 해 모두 밝히긴 어렵지만, 기존과는 달리 진심으로 사과하는 듯한 내용이 담겨 있었다”고 말했다. 김창용.이규림([email protected])

2026.01.08. 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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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철위 “공항 둔덕 없었으면 전원 생존”…국토부, 기준 미달 인정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12·29 제주항공 참사’ 당시 항공기가 충돌한 콘크리트 방위각 시설(로컬라이저) 둔덕이 없었더라면 탑승객 전원이 중상 없이 생존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회 12·29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야당 간사인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은 8일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항철위)로부터 제출받은 연구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무안공항 로컬라이저 둔덕이 없었을 경우 탑승자 전원이 생존했을 것이라는 시뮬레이션 결과가 도출됐다”고 밝혔다. 항철위는 지난해 3월 한국전산구조공학회에 무안공항 로컬라이저 둔덕이 사고 피해에 미친 영향을 분석하는 연구용역을 의뢰했다. 학회는 슈퍼컴퓨터를 활용해 기체와 활주로 등을 가상 모델로 구성한 뒤 여객기와 둔덕 충돌 상황을 시뮬레이션했다. 그 결과 콘크리트 둔덕이 없었다면 항공기는 동체 착륙 후 활주로를 일정 거리 미끄러진 뒤 큰 충격 없이 정지했을 것으로 분석됐다. 또 둔덕이 콘크리트가 아닌 ‘부서지기 쉬운 구조(Frangibility)’로 설치돼 있었다면 항공기가 공항 담장을 넘어 인근 논밭으로 이탈했을 가능성은 있으나, 이 경우에도 중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을 것으로 추정됐다. 해당 결과는 확정적인 사고 조사 결론은 아니지만, 콘크리트 둔덕이 사고 피해를 키운 결정적 요인이라는 항공업계 안팎의 지적에 힘을 싣는 분석으로 평가된다. 이와 함께 국토교통부가 해당 둔덕이 안전 기준에 부합하지 않았다는 점을 처음으로 공식 인정한 사실도 드러났다. 김 의원에 따르면 국토부는 최근 제출한 국회 자료에서 “무안공항 로컬라이저 시설은 공항 안전 운영 기준에 미부합했다”며 “2020년 개량 사업 당시 정밀 접근 활주로 종단으로부터 240m 이내 구간은 부서지기 쉬운 구조로 개선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사고 직후에는 콘크리트 둔덕과 관련해 “법 위반은 없었다”는 입장을 유지해왔다. 이후 박상우 당시 국토부 장관이 “규정의 물리적 해석만 따른 점은 아쉽다”고 언급한 적은 있으나, 규정 위반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로컬라이저 안전 규정은 2003년 제정돼 2010년부터 적용됐으며, 무안공항에서는 2020년 5월부터 2024년 2월까지 개량 공사가 진행됐다. 이에 따라 당시에도 해당 규정을 충족하도록 설계와 시공이 이뤄졌어야 한다는 책임론이 제기된다. 김 의원은 개량 공사 설계 용역 입찰 공고에는 ‘부서지기 쉬운 구조 확보 방안 검토’가 명시돼 있었지만, 실제 용역 보고 과정에서는 해당 내용이 반영되지 않았고 국토부와 한국공항공사가 이를 그대로 수용했다며 부실 검증 문제를 지적했다. 김 의원은 “둔덕이 없었다면 모두 생존할 수 있었다는 시뮬레이션 결과로 정부의 기존 입장이 뒤집혔다”며 “부서지기 쉬워야 할 둔덕이 오히려 ‘죽음의 고개’가 된 경위를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 설계부터 개량 공사 전반에 대한 전면적인 수사와 국정조사를 통해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밝혔다. 정재홍([email protected])

2026.01.08. 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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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쿠팡 산재 은폐 의혹’ 핵심 자료 확보…CCTV 160여 건 포함

지난 2020년 쿠팡 물류센터에서 근무하다 숨진 고(故) 장덕준 씨의 산업재해 은폐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장 씨의 생전 근무 모습이 담긴 CCTV 영상 등 핵심 자료를 확보하고 본격적인 분석에 착수했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김범석 쿠팡 Inc 의장 등에 대한 업무상과실치사 혐의 사건과 관련해 지난 6일 장 씨 유족 측으로부터 산업재해 신청 당시 사용된 자료 일체를 임의 제출받았다. 경찰이 확보한 자료에는 장 씨의 근로계약서와 2019년 6월 근무 시작 이후 사망 당일까지의 상세한 근무 기록, 쿠팡 측이 근로복지공단에 제출했던 CCTV 영상 160여 건 등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해당 자료를 토대로 장 씨의 근무 환경과 사망 경위, 쿠팡 측의 대응 과정 등을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 앞서 전국택배노동조합은 지난달 26일 쿠팡이 장 씨의 산업재해를 은폐하도록 지시했다며 김범석 의장을 업무상과실치사 및 증거인멸 교사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은 확보한 CCTV 영상과 근무 기록 등을 종합 분석해 쿠팡 측이 산업재해 사실을 축소·은폐하려 했는지 여부와 책임 소재를 규명할 방침이다. 정재홍([email protected])

2026.01.08. 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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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농협회장, 5성급 스위트룸 숙박에 수천만원…연간 수억원 특혜 논란

하룻밤 숙박비가 200만 원을 넘는 해외 5성급 호텔 스위트룸 이용부터 연간 수억 원대 급여 수령까지. 선거 과정에서 뇌물 수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농림축산식품부 특별감사에서 과도한 특혜와 공금 낭비를 지적받았다. 농식품부는 8일 발표한 농협중앙회 특별감사 중간 결과에서 강 회장이 해외 출장 시 숙박비 상한을 반복적으로 초과해 집행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총 5차례 해외 출장 모두에서 숙박비 상한을 넘겼으며, 초과 지출액은 약 4000만 원에 달했다. 강 회장의 숙박비는 1박당 적게는 50만 원, 많게는 186만 원씩 상한을 초과했다. 특히 최고액을 지출한 경우 해외 5성급 호텔의 스위트룸에 투숙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외 출장 숙박비 상한이 하루 250달러(약 36만 원)인 점을 감안하면 하루 200만 원이 넘는 금액을 숙박비로 사용한 셈이다. 농식품부는 “특별한 사유가 있을 경우 실비 집행이 가능하지만, 강 회장은 사유를 명시하지 않은 채 반복적으로 상한을 초과해 숙박비를 집행했다”며 공금 낭비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초과 지출액 환수 여부도 검토할 방침이다. 업무추진비 집행 과정에서도 문제가 드러났다. 강 회장은 업무추진비 카드가 비서실에 배정돼 있다는 이유로 사용 내역 공개를 하지 않았으나, 농식품부는 농협중앙회장의 업무추진비는 정보공개 대상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강 회장이 농민신문사 회장을 겸임하며 연간 3억 원이 넘는 급여를 추가로 받는 점도 과도한 특혜라는 지적을 받았다. 비상근인 농협중앙회장으로 약 3억9000만 원의 연봉을 받는 동시에, 상근직인 농민신문사 회장을 맡아 연간 3억 원 이상의 급여를 별도로 수령하고 있다. 농민신문사 퇴직 시에는 수억 원대 퇴직금도 지급된다. 이로 인해 강 회장의 연봉은 성과급을 포함할 경우 연간 8억 원 수준에 이르며, 이는 이미 2024년 국정감사에서도 문제로 지적된 바 있다. 농식품부는 농협중앙회장이 관행적으로 농민신문사 회장을 겸직하며 양쪽에서 급여와 퇴직금(또는 퇴직공로금)을 받는 구조가 적절한지 전반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외부감사위원으로 참여한 하승수 변호사는 “임원의 보수가 수행 업무에 비해 현저히 과다할 경우 위법 소지가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도 “농협중앙회장이 농민신문사 회장을 겸직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 대상”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농식품부는 중앙회장이 직원에게 포상금 성격으로 지급하는 직상금 집행 실태도 점검한다. 2024년 직상금 집행 규모는 중앙회장 집행분 10억8000만 원을 포함해 약 13억 원에 달했다. 농식품부는 이번 특별감사 과정에서 강 회장과 지준섭 부회장에게 대면 조사를 요구했으나, 이들이 이를 거부했다고 밝혔다. 추가 감사 과정에서 농민신문사 겸직 문제를 포함해 추가적인 위법·부당 행위가 드러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농식품부는 향후 임직원 금품 수수와 청탁금지법 위반 의혹, 특정 업체에 대한 부당 이익 제공, 계열사 인사 개입, 부당 대출, 고가 물품 구매 등 각종 비위 제보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필요할 경우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정재홍([email protected])

2026.01.07.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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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속 현장 실랑이…ICE<이민세관단속국> 요원 총격 30대 여성 사망

이민 당국이 새해 들어 불법체류자 단속 강화 방침을 밝힌 가운데, 미네소타주에서 이민단속 요원의 총격으로 30대 여성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경찰국에 따르면 7일 오전 이 지역 포틀랜드 애비뉴와 34번가 교차로 인근 주택가에서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들과 차에 타고 있던 여성 운전자 사이에 대치 상황이 벌어졌다.     스펙트럼 뉴스에 따르면 ICE 요원의 총격으로 여성은 머리에 총상을 입었다. 이후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숨진 여성은 37세의 르네 니콜 굿으로 확인됐다. 미네소타주 당국에 따르면 여성은 미국 시민권자로, ICE의 체포 대상이 아니었다.      이에 대해 국토안보부(DHS) 측은 ICE 요원들의 단속 작전 도중 이 여성이 차로 요원들을 치려고 해 방어 차원에서 총격을 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현장에서 촬영된 다수의 영상은 연방 정부의 설명과 엇갈린다. 공개된 영상에는 여성의 차량이 요원들을 향해 돌진하거나 들이받는 장면은 확인되지 않으며, 차량은 요원들의 접근 이후 후진과 정차를 반복하는 모습이 담겼다. 지역 매체에 따르면 차량 전면에 있던 요원 1명이 최소 3발을 발사했으며, 총격 직후 SUV는 짧은 거리를 이동한 뒤 길가에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고 멈췄다.   제이컵 프레이 미니애폴리스 시장은 기자회견에서 DHS의 설명을 정면으로 부인하며 “정당방위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연방 요원의 행위를 “무모한 권력 행사”로 규정하며 이로 인해 한 사람이 숨졌다고 비판했고, ICE를 향해 미니애폴리스에서 즉각 철수하라고 강하게 요구했다.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도 “공개된 영상은 연방 정부의 주장을 뒷받침하지 않는다”며 “선전(propaganda)을 믿지 말라”고 밝혔다. 월즈 주지사는 추가 충돌 가능성에 대비해 주 방위군을 대기 상태로 전환했다고 덧붙였다.   미니애폴리스 시는 “이번 사태를 오래전부터 우려해 왔다”며 “연방 정부의 무리한 단속 방식이 결국 인명 피해로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책임자에 대한 사법적 책임을 끝까지 묻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사건 직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차량을 운전한 여성이 요원을 들이 받았으며, 요원이 자기방어 차원에서 발포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급진 좌파가 연일 법 집행관과 ICE 요원들을 위협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일이 벌어진다”고 밝혔다.   그러나 미네소타 정치권의 반발은 확산되고 있다. 연방 하원의원과 주의원들은 “연방 정부가 명백한 총격 사건의 경위를 왜곡하고 있다”며 독립적인 수사를 촉구했다. 일부 목격자들은 총격 이후 현장에서 응급 처치를 시도하려던 의료진의 접근이 제지됐다고 주장했다.   유가족의 충격도 크다. 지역 언론에 따르면 피해 여성은 어머니와 함께 살며 동성 파트너와 자녀들을 두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가족 측은 “평범한 일상이 순식간에 비극으로 바뀌었다”며 깊은 슬픔을 전했다.   이번 사건은 트럼프 행정부가 미네소타를 포함한 ‘피난처 도시’ 지역에 ICE와 국토안보수사국(HSI) 요원 2000명 이상을 투입한 직후 발생했다. 연방 정부는 이를 사상 최대 규모의 단속 작전으로 규정하며, 이민 단속과 함께 연방 보조금 사기 수사를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연방 정부는 LA와 샌프란시스코 등 피난처 도시가 집중된 캘리포니아주 전역에서도 불법체류자 단속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본지 1월 7일자 A-1면〉이에 따라 LA와 샌프란시스코 등 피난처 도시가 밀집한 캘리포니아주에서도 과도한 불체 단속으로 인해서 유사한 인명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관련기사 가주서 대대적 불체자 단속 예고…ICE 단속요원 배 이상 증원 강한길 기자미네소타 전국 이민단속 요원 미네소타 주지사 ice 요원들

2026.01.07.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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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 프리웨이 총격…10번 프리웨이 전면 통제

LA다운타운 인근 10번 프리웨이에서 주행 중이던 차량을 겨냥한 총격 사건이 발생해 1명이 다치고, 극심한 교통 정체가 빚어졌다.   가주고속도로순찰대(CHP)에 따르면, 7일 오후 12시 26분경 10번 프리웨이 동쪽 방면 알링턴 애비뉴 인근에서 총격 신고가 접수됐다.   조사 결과, 렉서스 SUV를 타고 주행 중이던 남성이 총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자는 즉시 인근 병원으로 후송되었으며, 현재 안정적인 상태라고 CHP는 밝혔다.   사건 직후 경찰은 수사를 위해 10번 프리웨이 동쪽 방면 전 차선을 폐쇄했다. 이로 인해 약 10마일에 달하는 구간에서 극심한 차량 정체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총격이 차량 내부에서 발생했는지, 혹은 외부에서 가해진 것인지 등 구체적인 경위는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현장 인근 후버 스트리트에서는 앞 유리창에 총탄 흔적이 있는 검은색 SUV 차량이 발견되어 경찰이 정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은 용의자 추적과 함께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강한길 기자프리웨이 다운타운 프리웨이 차량 la다운타운 인근 프리웨이 동쪽

2026.01.07.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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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몸이 먼저 반응”…외출 군인, 경찰과 불법체류자 검거

정차 명령에 불응하고 도주하던 외국인 불법체류자가 도보 순찰 중이던 경찰과 휴일 외출 중이던 군인의 합동 추격에 붙잡혔다. 8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북부경찰청 기동순찰1대는 지난해 11월 8일 오후 3시30분쯤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터미널 일대에서 도보 순찰 중이던 기동순찰대원이 수배 차량을 발견하고 불심검문에 나섰다. 경찰은 운전자에게 정차를 요구했지만, 운전자인 베트남 국적 30대 남성 A씨는 갑자기 차량에서 내려 도주하기 시작했다. A씨는 약 1㎞를 달아났다가 경찰과 군인에 의해 검거됐다. 이 과정에서 경찰이 약 400m가량 추격하던 중 휴일 외출 중이었던 육군 제3보병사단 소속 박정환 상사가 이런 상황을 목격하고 망설임 없이 즉시 추격에 합세했다. 경찰과 박 상사는 골목길로 A씨를 몰아가면서 도주로를 차단했고, 결국 힘이 빠진 A씨를 합동으로 검거했다. A씨는 포천 지역 농장에서 일하며 2018년 8월 체류 기간이 만료된 불법체류자로, 무면허 상태에서 차량을 운전했고 차량 매매 이후 자동차 보험에도 가입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양주출입국관리사무소에 인계하고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 운전)과 보험에 가입하지 않고 운전한 혐의로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위반을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경기북부경찰청 기동순찰1대는 검거에 기여한 박정환 상사에게 감사장을 최근 수여했다. 박 상사는 “경찰관 두 분이 누군가를 쫓고 계시길래 몸이 먼저 반응했던 것 같다”며 “경찰관들과 함께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일에 동참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말했다. 전익진([email protected])

2026.01.07.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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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견인차 기사 숨지게 한 30대…크루즈 켠 채 졸음운전

교통사고를 수습하던 경찰관과 견인차 기사를 치어 숨지게 한 30대 SUV 운전자가 크루즈(정속 주행) 기능을 켠 상태로 운전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전북 고창경찰서는 8일 “차량 사고기록장치(EDR) 분석 결과와 운전자 진술 등을 종합한 결과, A씨가 크루즈 기능을 사용하며 주행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며 “다만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은 졸음운전으로 판단되며, 크루즈 기능이 사고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는 명확히 단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크루즈 기능은 운전자가 설정한 속도를 가속 페달 조작 없이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돕는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다. A씨는 지난 4일 오전 1시 23분께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 고창분기점 인근에서 졸음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내 경찰관과 견인차 기사 등 2명을 숨지게 하고 9명을 다치게 한 혐의(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상)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현장에서는 또 다른 교통사고를 수습 중이었으며, 전북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12지구대 소속 이승철(55) 경정과 견인차 기사(38)가 A씨 차량에 치여 현장에서 숨졌다. 정부는 순직한 이 경정에게 녹조근정훈장을 선(先)추서했으며, 경찰청은 고인을 1계급 특진(경감→경정) 추서했다. 정재홍([email protected])

2026.01.07.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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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방패로 든 총기 남성, 경찰과 대치 끝 사망

무장한 남성이 두 살배기 아이를 안은 채 경찰과 대치하다 사망한 사건의 긴박한 순간이 보디캠 영상으로 공개됐다.   LA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달 파라마운트 지역 알함브라 애비뉴에서 발생했다. 당시 “총기를 소지한 남성이 위협을 가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레이크우드 셰리프 스테이션 소속 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다.   최근 공개된 보디캠 영상에는 대원들이 엄폐한 채 무장한 남성을 마주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다. 남성은 한 손에 총기를 들고 다른 팔로는 자신의 두 살 난 아들을 안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셰리프국은 대원들과 정신건강 평가팀이 약 25분 동안 상황을 악화시키지 않기 위해 설득과 진정에 나섰다고 밝혔다. 그러나 해당 남성은 반복적으로 경찰에게 발포를 요구하며 위협적인 행동을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남성이 총을 경찰 방향으로 겨누자 대원 중 한 명이 소총을 발사했고, 남성은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아이는 다행히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당국은 사건 경위와 경찰의 대응 과정 전반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AI 생성 기사방패 총기 총기 남성 해당 남성 경찰 방향

2026.01.07.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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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여성 특수교육 교사 이틀째 실종

시카고 남서부 브리지포트 지역 특수교육 교사 린다 브라운이 이틀째 연락이 끊겨 경찰이 본격 수사에 나섰다.     가족들은 지난 5일 하루동안 린다의 동선을 따라가며 인근 병원 등을 수소문했지만 아무런 단서를 찾지 못했다. 온라인과 시카고 전역에 린다의 사진이 담긴 전단지를 배포했지만 연락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브라운은 지난 3일 브론즈빌 자택 인근인 4500 사우스 마틴 루터 킹 드라이브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됐다. 남편 앤트원 브라운은 지난 2일 밤까지 아내와 함께 집에서 영화를 보고 잠자리에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다음날 아침 8시30분경 일어나 보니 린다는 집에 없었고 평소 토요일마다 가던 침술 예약에도 나타나지 않았다. 이날 오후가 되도록 연락이 닿지 않자 가족들은 실종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린다는 시카고 공립학교 로버트 힐리 초등학교에서 특수교육 교사로 근무 중이며 연휴가 끝난 지난 5일부터 학교로 출근할 예정이었다.     학교 측은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안내문을 보내 경찰에 제보를 요청했고 학생들을 위한 심리 상담도 제공하고 있다.     경찰은 린다가 운전하던 파란색 혼다 시빅 차량(번호판 일리노이 CX57470)를 아직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요청했다.     Kevin Rho 기자특수교육 시카고 특수교육 교사 시카고 여성 시카고 공립학교

2026.01.07.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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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역주행 사고 낸 만취 40대, 현직 교통경찰관이었다

현직 교통 경찰관이 만취 상태로 고속도로를 역주행하다 교통사고를 내 직위 해제됐다. 경기남부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는 7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경기 광주경찰서 교통과 소속 50대 A 경감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 경감은 전날 0시 25분쯤 술에 취한 상태로 용인서울고속도로 서울 방면 헌릉IC 부근을 운전하던 중 70대 B씨가 운전하는 택시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그는 성남 방면으로 이어지는 램프 구간에 진입하던 중 차를 돌려 역주행하다 마주 오던 택시를 들이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당시 속도가 빠르지 않아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이 음주 측정한 결과, A 경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로 나타났다. 그는 지인들과 술을 마신 후 집으로 돌아가던 중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A 경감은 광주경찰서 교통과 직원으로, 평소 음주·약물 운전 단속 및 교통사고 조사 업무를 맡아온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남부경찰청은 A 경감을 직위 해제한 뒤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조사를 마치는 대로 A 경감에 대한 감찰에 나설 방침이다. 현예슬([email protected])

2026.01.07. 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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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고속도로 무단횡단한 70대 중국인, 화물차에 치여 숨져

고속도로를 무단 횡단하던 중국 국적의 70대 여성이 화물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7일 오후 3시쯤 경기 시흥시 대야동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에서 A씨가 걸어서 고속도로를 횡단하다 1t 화물차에 치였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숨졌다. 사고 당시 A씨는 시흥IC 램프 구간을 통해 걸어서 고속도로에 진입한 뒤 4차로에서 1차로 방면으로 횡단하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1t 화물차 운전자인 70대 남성 B씨는 3차로를 주행하다 A씨를 충격했다. 경찰 관계자는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A씨가 스스로 걸어서 고속도로 본선으로 올라오는 장면이 확인된다"며 "고속도로는 보행이 금지된 장소이기 때문에 일반 도로의 경우와 달리 B씨에게 사고 과실을 묻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정혜정([email protected])

2026.01.07. 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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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집행정지 끝났는데 도망 다닌 40대, 성매매하다 잡혔다

형 집행 정지 기간이 끝났는데도 교도소에 복귀하지 않고 도망 다닌 40대 남성이 성매매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9일 인천의 한 모텔에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난 10대 미성년자 2명을 상대로 성매매한 혐의를 받는다. 모텔 업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조사 결과 A씨는 2021년 말 형 집행 정지로 풀려난 이후 해당 기간이 끝났음에도 교도소에 복귀하지 않은 수배자로 파악됐다. 형 집행 정지는 법에 규정된 사유에 해당할 경우 징역·금고·구류를 선고받은 피고인의 형 집행을 일정 기간 정지하는 제도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주에 수사를 마무리하고 A씨를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현예슬([email protected])

2026.01.07. 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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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 침범’ 일본인 9개월 아기 사망…택시기사 불구속 송치

중앙선을 침범해 마주 오던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 택시 승객이던 일본인 아기를 숨지게 한 70대 택시 기사가 검찰에 넘겨졌다. 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상 혐의를 받는 70대 택시기사 A씨를 지난달 말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21일 오후 7시쯤 서울 용산구의 한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반대 차로에서 주행하던 승용차와 정면으로 충돌하는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택시에 타고 있던 일본 국적의 20대 부부는 골절상을 입었으며, 생후 9개월 된 딸은 의식을 잃은 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왔으나 사고 약 한 달 뒤 끝내 숨졌다. A씨는 사고 직후 급발진을 주장했으나 이후 경찰 조사에서 페달을 잘못 밟았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에게서 음주·약물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한영혜([email protected])

2026.01.07. 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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