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 대응 2단계…인근 공장 확산 30일 오후 2시 55분쯤 충북 음성군 맹동면에 있는 한 생활용품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인근 공장으로 번지고 있다. 소방당국은 오후 3시 20분 대응 1단계, 25분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105명과 장비 56대, 헬기 4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불은 인근 누전차단기 제조업체로 확산한 상태다. 화재 직후 이 공장에서 일하던 직원 83명 중 81명은 대피했으나, 네팔 국적의 20대 직원과 우즈베키스탄 국적 50대 직원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노동자 2명이 전화를 받지 않아 위치 확인이 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소방청과 경찰청, 충청북도, 음성군 등 관련기관은 가용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인명구조와 화재진압에 총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이 공장은 물티슈와 기저귀 등을 생산하는 곳으로, 유해 화학물질 등 위험물을 취급하는 곳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공장에서 발생한 불씨가 바람을 타고 날아가 500m가량 떨어진 인근 야산으로 번지기도 했으나, 오후 4시 10분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불길을 잡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최종권([email protected])
2026.01.30. 1:38
30일 오후 2시 56분쯤 충북 음성군 맹동면의 한 생활용품 제조 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직원 2명의 소재가 불분명한 상태다. 화재 직후 이 공장 직원 83명 중 81명은 대피했으나, 네팔 국적의 20대 직원과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50대 직원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해당 공장은 물티슈와 기저귀 등을 생산하는 곳으로, 유해화학물질 및 위험물 취급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불은 인근 누전차단기 제조업체로 확산한 상태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한 뒤 인력 105명과 장비 56대, 헬기 4대를 투입해 진화 중이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 공장 화재와 관련해 “소방청과 경찰청, 충청북도, 음성군 등 관련 기관은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인명 구조와 화재 진압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밝혔다. 또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한 주민 대피와 화재 진압 과정에서 소방대원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소방 당국은 불길을 잡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조문규([email protected])
2026.01.30. 1:22
해롤드 로저스 쿠팡 한국 임시 대표가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에 출석하며 “쿠팡은 정부의 모든 조사에 최선을 다해서 협조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로저스 대표가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셀프 조사’해 증거를 인멸한 혐의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할 계획이다. 로저스 대표는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며 “쿠팡에 대한 정부의 모든 조사에 성실히 협조해 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경찰 수사에도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로저스 대표는 어두운 표정으로 짧게 입장을 밝힌 뒤 취재진의 다른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곧장 조사실로 향했다. 로저스 대표는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을 회사 자체적으로 조사하면서 정보 유출 피의자의 노트북 컴퓨터를 경찰과 협의 없이 분석하고 “약 3000개 계정 정보만 유출됐다”고 발표한 혐의(증거 인멸)를 받는다. 반면 경찰은 지난 26일 정례 기자간담회 당시 “수사 과정에서 유출이 확인된 개인정보가 계정 기준 3000만 건 이상”이라고 밝혔다. 양측이 밝힌 유출 규모의 차이가 큰 만큼, 쿠팡이 일부 증거를 인멸하거나 유출 규모를 축소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로저스 대표는 해당 사건과 관련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업무방해, 증거인멸 혐의로 시민단체 등으로부터 고발된 상태다. 서울경찰청 쿠팡 수사 종합 태스크포스(TF)는 이 밖에도 로저스 대표가 국회 청문회에서 자체 조사를 국가정보원이 지시했다고 위증해 국회증언감정법을 위반한 혐의, 2020년 숨진 쿠팡 물류센터 노동자 고(故) 장덕준씨 산업재해 책임을 은폐하려고 시도한 혐의, 자료 보관 명령을 위반한 혐의 등 총 7개 혐의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개인정보 유출 사건 피의자인 중국 국적의 전직 쿠팡 직원에 대해서는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에 공조 수사를 요청한 상태다. TF는 우선 이날 로저스 대표에게 쿠팡이 경찰과 별도로 유출 피의자를 접촉하고, 노트북을 회수해 자체 포렌식을 진행한 이유 등을 물을 것으로 보인다. 조사는 변호사의 통역을 거쳐 진행되는 만큼, 장시간이 소요될 가능성도 있다. TF는 이날 조사 진행 상황에 따라 로저스 대표의 추가 소환 조사 역시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로저스 대표는 국회 청문회가 끝난 이후인 지난 1일 한국을 떠났고, 경찰의 앞선 출석 요구에 두 차례 불응해 비판 여론이 일었다. 이후 지난 14일 경찰의 세 번째 출석 요구에 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21일 입국했다. 경찰은 로저스 대표가 입국한 뒤 출국 정지를 신청했지만, 검찰은 그가 자진 입국해 출석에 응했다는 이유로 승인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임성빈([email protected])
2026.01.29. 22:10
별거 중인 아내가 이혼을 요구하자 도로변에서 흉기로 찔러 살해한 50대 남성이 체포됐다. 충북 괴산경찰서는 아내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5시 55분쯤 괴산군 칠성면의 한 도로에서 50대 아내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이날 B씨와 20대 아들과 함께 저녁 식사 자리로 이동하던 중 공터에 내려 말다툼 끝에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의 범행을 목격한 아들이 신고했고, B씨는 병원에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A씨는 병원에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두 사람은 따로 지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범행 전날인 28일 B씨가 보낸 이혼 소송 서류를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흉기는 B 씨를 만나러 가기 전 철물점에서 구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조문규([email protected])
2026.01.29. 21:48
캐나다 이민 역사상 최대 규모 사기 사건으로 꼽히는 왕쉰(Wáng Xùn) 사건의 연루자들이 무더기로 신분을 잃고 있다. 캐나다 법원은 부정한 방법으로 영주권을 취득한 중국인 이민자 수천 명을 대상으로 신분 박탈과 강제 추방 결정을 잇달아 내렸다. 리치먼드에서 무면허 이민 컨설팅 업체를 운영하던 왕쉰은 지난 8년 동안 1,600여 명의 고객을 상대로 가짜 여권 도장과 허위 취업 기록을 만들어 1,000만 달러의 부당 이득을 챙겼다. 1997년 캐나다로 이민 온 상하이 출신 보험 중개인 출신인 왕쉰은 대규모 이민 사기극을 주도한 혐의로 2015년 징역 7년형을 선고받았다. 캐나다 국경검문소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사건에 연루된 고객 1,677명 중 609명이 영주권을 박탈당했다. 시민권을 잃을 처지에 놓인 인원도 221명에 달한다. 자발적으로 신분을 포기한 사람들을 포함하면 최소 1,082명의 중국인이 캐나다 신분을 상실했다. 법원은 이들이 왕쉰의 사기 행각을 몰랐을 리 없다고 판단했다. 제3자의 범죄에 가담한 책임은 전적으로 본인에게 있다는 논리다. 사기 수법은 치밀했다. 5년 중 최소 2년을 캐나다에 실제 거주해야 하는 영주권 유지 요건을 조직적으로 조작했다. 왕쉰은 고객의 중국 여권에 가짜 출입국 도장을 찍어 캐나다에 계속 머문 것처럼 꾸몄다. 또한 위조된 급여 명세서와 주소지를 제공해 고객들이 현지에서 정상적으로 직장 생활을 하는 것처럼 위장했다. 법정에서는 구체적인 부정행위 사례가 속속 드러났다. 50대 회계사 샤 씨는 캐나다 거주 시간을 허위로 보고한 사실이 밝혀져 영주권이 취소됐다. 웨스트 밴쿠버에 700만 달러 상당의 저택을 보유한 부유층 여성 이 씨도 거주 기간을 속인 사실이 확인되어 두 자녀와 함께 추방 명령을 받았다. 유령 회사인 '영 다이너스티'를 차려 자금 세탁 방식으로 수입을 조작한 사업가 양 씨의 항소도 기각됐다. 법원은 부정 취득자들에게 즉시 출국 명령과 함께 5년 동안 캐나다 입국을 금지하는 추방령을 발령했다. 다만 부모의 조작 사실을 알지 못했던 미성년 자녀나 캐나다에서 학위를 마치고 자리를 잡은 일부 성인 자녀에 대해서는 인도적 차원에서 체류를 허가하는 예외를 두기도 했다. 이번 조치는 캐나다 이민 시스템의 공신력을 훼손하는 부정행위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반영한다. 대행업체의 부정한 제안에 휘말릴 경우 수년이 지난 뒤에도 신분이 박탈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체크포인트 · 이것만은 꼭] 이민 서류 조작은 시효가 없는 범죄다. 영주권을 취득한 지 10년이 지났더라도 최초 신청 과정에서 허위 사실이 드러나면 신분은 즉시 무효가 된다. 특히 무면허 컨설턴트가 제안하는 거주 기간 조작이나 허위 고용 기록은 수사 당국의 데이터 교차 검증을 피할 수 없다. 사기 업체가 처벌받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부정한 서비스를 이용한 당사자가 모든 법적 책임을 지게 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대행사를 선택할 때는 반드시 캐나다 정부가 공인한 자격증 소지 여부를 확인해야 하며, 상식에서 벗어난 편법을 제안한다면 즉시 거절하는 결단력이 요구된다. 한번 실추된 신용은 캐나다에서 영원히 회복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밴쿠버중앙일보편집국중국 밴쿠버 캐나다 이민 신분 박탈과 캐나다 신분
2026.01.29. 16:48
뉴웨스트민스터 시의 상징이자 지역 주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일식당 '키 스시(Ki Sushi)'가 대형 화재로 사라졌다. 8번가와 카나본 스트리트 교차로에 위치한 이 건물은 지난 27일 밤 발생한 불로 뼈대만 남긴 채 잿더미로 변했다. 뉴웨스트민스터 소방국은 오후 10시쯤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했으나, 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건물은 이미 거센 화염에 휩싸인 상태였다. 소방 당국은 즉시 2단계 경보를 발령하고 비번인 대원들까지 소집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에린 윌리엄스 소방서장은 초기 조사 결과 불이 주방 안쪽에서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화재 당시 건물 문은 잠겨 있었으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대원들은 인근 안빌 센터와 스카이트레인 선로로 불길이 번지는 것을 막으려고 밤샘 진화 작업을 진행했다. 하지만 건물의 지붕이 무너지고 내부가 완전히 타버려 건물 전체를 잃게 됐다. 소방 당국은 건물이 복구 불가능한 상태라고 판단했다. 1997년부터 45번지 8번가에 자리를 잡은 키 스시는 28년 동안 지역 주민들에게 단순한 식당 이상의 의미를 지닌 곳이었다. 이곳은 2006년 로버트 픽턴 살인 사건 재판 당시 기자들이 기사를 작성하고 정보를 교환하던 주요 거점이었다. 전통적인 일본식 방 구조를 갖추고 있어 지역 사회의 다양한 모임 장소로 사랑을 받았다. 이 건물은 현재 키 스시가 입점하기 전 유명 음식점이었던 하와이안 빌리지가 자리했던 곳이다. 1990년대에는 지역 시의원들이 모여 노래를 부르며 친목을 다지던 추억의 장소이기도 했다. 주민들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뉴웨스트민스터 역사의 한 조각이 사라졌다며 안타까워했다. 밴쿠버중앙일보편집국뉴웨스트민스터 일식집 뉴웨스트민스터 명물 뉴웨스트민스터 소방국 뉴웨스트민스터 역사
2026.01.29. 16:43
LA카운티 벨가든스에서 불꽃놀이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해 형제 2명이 숨지고 주민 다수가 긴급 대피하는 참사가 벌어졌다. LA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사건은 27일(화) 오후 6시쯤 벨가든스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했다. 인근 주민들은 “큰 폭발음과 함께 건물이 흔들렸다”며 911에 신고했다. 셰리프국에 따르면 13세 소년 카를로스 에르난데스는 폭발이 발생한 아파트 내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또 24세 형 크리스토퍼 베니테스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가족에 따르면 이후 치료 중 사망했다. 폭발 이후 발생한 화재 진압을 위해 소방관 약 60명이 현장에 투입됐으며, 불은 약 1시간 만에 진화됐다. 당국은 이번 폭발이 “고립된 단독 사건”으로 추가 위험은 없다고 설명했지만, 정확한 폭발 원인과 불법 제작·보관 여부, 형사 처벌 가능성 등에 대해서는 수사가 진행 중이다. 한편 폭발 여파로 인근 주민 20여 명 이상이 대피했으며, 구티에레스씨 가족을 포함해 다수 주민들이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채 임시 거처를 찾고 있다. 희생자 형제와 이재민 가족을 돕기 위한 고펀드미 모금도 각각 진행 중이다. AI 생성 기사불꽃놀이 아파트 불꽃놀이 폭발 폭발 원인 폭발 여파
2026.01.29. 15:12
조지아주 SK배터리아메리카(SKBA) 커머스 공장 건설 현장에서 안전고리를 착용하지 않아 추락사 한 근로자에 대해 법원이 위험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다는 이유로 업무상 재해를 인정하지 않았다. 조지아주 제2순회 항소법원은 지난 2020년 천장 전기공사 중 떨어져 숨진 협력업체 소속 캐머런 벨(당시 34세)의 유족이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기각하며 원심 약식판결을 유지했다. 재판부는 “수차례 안전 교육을 이수했음에도 6피트 이상 높이에서 작업할 때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하는 안전줄을 착용하지 않아 명백히 사고 위험을 감수한 것으로 간주한다”고 밝혔다. 2020년 10월 SKBA 협력사인 MMR건설의 현장관리자로 고용된 벨 씨는 근무 한 달만에 천장 환풍구를 잘못 밟아 바닥으로 추락하면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고 발생 12일 후 사망했다. 당시 9~10월 두 차례 노동자가 천장에서 떨어져 부상을 입는 비슷한 사고가 연달아 발생하면서 작업이 2주간 일시 중단되기도 하는 등 위험한 작업환경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았다. 이에 노동부 산하 직업안전보건청(OSHA)이 추락 사고 방지 규정에 대한 심각한 위반을 인정, MMR에 벌금 2만7306달러를 부과하기도 했다. 다만 법원은 동일 사업장에서 반복되는 산재 사고를 직접 목격하고도 안전 장비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피해자가 위험에 대한 충분한 지식을 갖췄다는 법리를 들어 피고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SKBA가 작업 환경 내 구조적 위험 요소에 대한 지식을 노동자에 비해 독점적, 우월적으로 갖고 있다고 볼 수 없어 배상 책임이 성립하지 않는다”고 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배터리 커머스 sk배터리 커머스 사망 산재 조지아주 제2순회항소법원
2026.01.29. 14:55
일리노이주에서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를 통한 중고차 거래 과정에서 임신부가 무참히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해 지역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현지 수사당국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27일 밤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 신고로 드러났다. 현장에서는 임신 중이던 30세 여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부검 및 조사 결과 A씨는 무려 70차례나 흉기에 찔린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19세 남성 B씨를 1급 살인 혐의로 기소했으며, 이외에도 무장강도, 방화, 동물학대 등 복수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B씨는 30일 법원에 출석할 예정이다. 수사 문서에 따르면 이번 범행은 피해자 가족이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에 올린 픽업트럭 판매 글을 계기로 벌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자의 남편은 해당 차량을 판매하려 했고, 용의자인 B씨는 구매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차량 상태를 둘러싸고 불만을 품은 용의자가 피해자에게 분노를 표출하며 범행으로 이어졌다는 정황이 제기됐다. 경찰은 용의자가 피해자 집 현관에서 강도를 시도했고 피해자가 저항하는 과정에서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졌다고 보고 있다. 또한 사건 당시 피해자가 “임신 중”이라는 사실을 언급했음에도 공격이 멈추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용의자는 범행 과정에서 가족이 키우던 반려견도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에는 집 안에 불을 지른 정황이 포착돼 방화 혐의까지 적용됐다. 피해자는 가족과 함께 둘째 아이 출산을 앞두고 있었으며, 이미 2세 딸을 키우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사회와 유족들은 29일 저녁 촛불 추모 집회를 열고 희생자를 애도했다. 한편 피해자 가족을 돕기 위한 고펀드미 모금 페이지도 개설돼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AI 생성 기사중고차 임신부 중고차 거래 임신부 70차례 방화 혐의
2026.01.29. 14:04
로스앤젤레스 보일하이츠에서 새벽 시간 자전거 이용자가 차량에 치여 숨지고, 운전자가 현장에서 달아나는 뺑소니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LA경찰국에 따르면 사고는 16일 오전 5시 20분쯤, 7가와 보일 애비뉴 교차로에서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운전자는 이미 도주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구급대원들이 현장에 출동했으나 피해자는 끝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에는 피해자가 타고 있던 자전거가 교차로 인근 보행자 안전지대 옆에 쓰러져 있었으며, 시신은 흰 천막으로 덮여 있었다. 현재까지 도주 차량 및 운전자에 대한 인상착의는 공개되지 않았으며, 숨진 피해자의 신원 또한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목격자 및 블랙박스·CCTV 영상 등 제보를 확보하기 위해 시민들의 협조를 요청했다. 관련 정보가 있는 경우 LAPD 중앙 교통과로 연락하면 된다. AI 생성 기사뺑소니 운전자 뺑소니 사망 새벽 교차 애비뉴 교차로
2026.01.29. 13:58
겨울 폭풍과 한파로 인한 결빙으로 중단됐던 워싱턴지역 공항이 점차 정상화하면서 북새통을 이뤘던 공항이 평상시의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26일 워싱턴 일원에 내리던 눈과 진눈깨비는 그쳤지만, 주민들은 여전히 미끄러운 도로, 얼어붙은 거리와 잔디밭, 그리고 매서운 추위에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로널드 레이건 국립공항(DCA)과 워싱턴 덜레스 국제공항(IDA) 측은 그 동안 중단됐던 항공편 운항이 26일부터 점진적으로 재개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공항측은 제설작업을 완료한 후 활주로에 항공기 이착륙이 가능한지를 평가하기 위한 활주로 표면상태 평가와 마찰 계수 측정 후 이상이 없다는 판단에 따라 점차적인 정상 운영 재개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편 정보사이트 ‘플라이트 어웨어(Flight Aware)’의 데이터에 따르면, 25일 하루 동안 로널드 레이건 국제공항에서 854편, 워싱턴 덜레스 국제공항에서 569편, 볼티모어 워싱턴 국제공항(BWI)에서 458편의 항공 운항이 취소돼 이용객들에게 큰 불편을 안겨주었다. 메트로버스는 메트로액세스(Metro Access) 프로그램으로 제한된 노선(D20, D40, D70, M22)에서 운행을 시작으로, 도로 통행이 가능해지고 운전기사 확보가 되는 대로 추가 노선이 운행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메트로액세스는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운행”만 우선 실시하고 점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이며, 노선 정보는 메트로 ‘버스 버스 제설 서비스’ 포털 사이트 참조를 당부했다. 메트로레일은 모든 노선에서 30분 간격으로 열차가 운행될 예정이라며, 실시간 업데이트를 위해 ‘Metro Pulse’ 앱을 사용하라고 당부했다.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가 운영하는 ‘페어팩스 커넥터 버스 서비스’는 26일 운행하지 않았고 27일은 기상 상황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한인이 밀집돼 있는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의 MARC 열차 운행은 26일 전면 중단된 상태에서 재개 여부는 ‘MTA’ 웹사이트를 참조하면 되고, 몽고메리 라이드 온(Ride On) 운행과 관련해서는 ‘라이드 온’ 웹사이트를 방문하면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김성한 기자 [email protected]워싱턴지역 겨울폭풍 워싱턴지역 공항 레이건 국제공항 항공편 정보사이트
2026.01.29. 13:40
메트로 워싱턴을 강타한 겨울폭설과 한파의 여파로 워싱턴 지역 한인사회도 완전 마비상태를 보였다. 25일 적게는 4인치에서 많게는 8인치의 폭설이 내리면서 한인 상권과 한인 교회에 큰 영향을 미쳤다. 특히 폭설과 한파로 결빙과 정전이 잇따르면서 한인 상권은 대부분 문을 닫았고, 일부 한인 교회들은 주일 현장 예배를 취소하고 온라인 예배로 전환했다. 메릴랜드 휄로쉽교회를 비롯해 상당수 교회들은 25일 주일 예배를 현장 우선시 보다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교인들의 안전을 먼저 챙겼다. 버지니아 애난데일 한인타운에 거주하는 한 교인은 “메인 도로는 물론이고 간선 도로나, 주택 골목길에 눈과 함께 얼음이 있어 차량 이동이 거의 불가능했다”면서 매주 가는 교회도 가지 못하고 집에서 온라인으로 예배를 시청했다고 말했다. 한인 대형 유통업체와 업소는 이날 대부문 문을 닫거나 영업을 조기에 끝냈다. 애난데일 한인타운 중심가에 있는 K마켓은 비상 물품과 식료품을 구매하려는 고객들을 맞기 위해 문을 열었으나 비정상적인 날씨로 인해 오후 5시 조기 폐점했다. 일부 한인 비즈니스는 안전을 이유로 휴업했지만, 식당과 카페 등은 제한적으로 영업을 하기도 했다. 애난데일 ‘만두랑 김밥이랑’ K사장은 “고객들이 안전을 위해 25.26일 이틀 동안 영업을 하지 않기로 했다”며 “올 겨울 처음으로 찾아온 폭풍이 모든 것을 마비시켰다”고 한 숨을 쉬었다. 당국은 이번 주 내내 결빙 위험이 이어질 수 있다며 불필요한 외출과 야간 이동의 자제와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한편, 워싱턴 지역의 학교, 관공서 등은 26일 겨울폭풍 여파로 일제히 휴무 조치를 내렸다. 김성한 기자 [email protected]겨울폭설 비즈니스 한인 비즈니스 한인타운 중심가 한인 교회
2026.01.29. 13:38
시카고 시청이 식당과 바를 대상으로 비디오 갬블링을 확대한 가운데 이를 노리는 범죄는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지노와 비디오 갬블링을 감독하는 일리노이 주 도박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2025년 비디오 갬블링 업체를 표적으로 한 절도 사건은 총 473건으로 집계됐다. 피해액만 무려 270만달러에 달했다. 이는 2024년 358건, 190만달러의 피해액과 비교하면 크게 늘어난 수치다. 2023년에는 336건, 2022년 316건, 2021년 306건으로 3년 간 피해액은 470만달러였다. 2025년에는 특히 10월부터 12월까지만 전체 절반에 육박하는 219건의 절도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절도 사건은 주로 업소가 문을 닫은 심야 시간에 발생했고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범인들이 차량으로 돌진해 문을 부수고 내부 기기에 있던 현금을 빼앗아 도주하는 방식이 주로 사용됐다. 경찰은 일부 조직 범죄 단체가 현금이 많은 비디오 갬블링 업소를 타겟으로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일리노이는 지난 2009년 관련법을 만들었고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비디오 갬블링 사업이 시작됐다. 이전에도 불법적으로 현금을 주는 비디오 슬롯머신이 있긴 했지만 합법적으로 도입된 것은 2012년이 처음이었다. 합법적으로 사업이 시작되고 13년이 지나자 이를 노리는 범죄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특히 최근 범죄를 보면 피해액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9월 일리노이 검찰 발표에 따르면 쿡카운티와 레이크, 듀페이지 카운티 일대를 대상으로 조직적인 비디오 갬블링 업소 대상 절도 사건을 벌인 범인들을 체포했는데 피해액만 총 50만달러가 넘었다. 시카고의 경우 올해부터 주류 판매 면허가 있는 식당과 바는 비디오 갬블링 기기를 설치할 수 있게 됐다. 브랜든 존슨 시장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시의원들이 주도한 예산안에 포함됐기 때문이다. 이에 비디오 갬블링 기기가 좋은 업소를 대상으로 한 절도 사건이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시카고 #도박 Nathan Park 기자시카고 비디오 비디오 갬블링 시카고 비디오 비디오 슬롯머신
2026.01.29. 13:29
시카고 지역에서 혼다 차량을 노린 도난 사건이 잇따라 발생, 경찰이 운전자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시카고 경찰에 따르면 최근 다운타운 여러 지역에서 신형 혼다 시빅을 겨냥한 에어백 절도 사건이 연이어 발생했다. 용의자들은 운전자 쪽 창문을 깨고 차량 내부로 침입한 뒤 운전대에 장착된 에어백을 떼어내는 수법을 사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은 주로 야간 시간대에 발생했으며 시카고 서부부터 북서부까지 로어 웨스트사이드와 벅타운, 트라이-테일러 일대 등에서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이 확인한 사건은 지난해 12월 21일부터 22일 사이 처음 발생했으며 가장 최근 사례는 올해 1월 중순에 보고됐다. 경찰은 남성 용의자들이 연관돼 있을 가능성이 크며 범행에 빨간색 포드 F-150 픽업 트럭이 사용됐을 수 있다고 밝혔다. 에어백은 비교적 쉽게 분리할 수 있어 범행 속도가 빠른 것이 특징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미국 전역에서 매년 약 5만 개의 에어백이 도난 당하고 있으며 정품 에어백은 소매가가 1천 달러에 이르지만 암시장에서는 수백 달러 수준에 거래된다. 이후 일부 수리업체를 통해 정상 가격으로 재판매되는 구조다. 경찰은 차량 소유주들에게 가급적 조명이 밝은 곳에 주차하고 차고 이용이나 추가 보안 장치를 적극 고려할 것을 권고했다. #혼다 #에어벡 #차량절도 #시카고 Kevin Rho 기자시카고 에어백 혼다 시빅 시카고 경찰 정품 에어백
2026.01.29. 13:27
일부 일리노이 주 보안관실이 주법을 어기고 이민자 신원을 연방 정부에 넘긴 것으로 확인됐다. 일리노이는 주법에 의해 경찰로 하여금 특정 조건을 충족하지 않을 경우 이민자를 연방 기관에 넘기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일리노이 검찰에 따르면 지난 2024년 기준 네 곳의 일리노이 보안관실이 속칭 성역법(sanctuary law)을 어긴 것으로 확인됐다. 일리노이 성역법은 지역, 주 경찰로 하여금 체포, 억류된 이민자를 연방 기관에 넘길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단 연방 법원의 체포 영장이 제시될 경우에는 가능하다. 이 법은 지난 2017년 공화당 소속의 브루스 라우너 주지사 당시 발효됐으며 2021년 JB 프리츠커 현 주지사가 개정안에 서명한 바 있다. 현재까지 9년 간 일리노이에서 유효한 법인 셈이다. 하지만 지난 2024년 매디슨 카운티 보안관실은 총 18명의 주민들을 이민세관단속국과 국토안보국에 넘긴 것으로 확인됐다. 또 제퍼슨 카운티 보안관실 3명, 케인 카운티 보안관실 2명, 그룬디 카운티 보안관실 1명도 추가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케인 카운티 보안관실은 연방 판사의 서명이 담긴 체포 영장이 아니라 이민 단속 요원의 서명이 있는 체포 영장을 바탕으로 이민자들을 연방 당국에 이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디슨 카운티 보안관실의 경우에는 2024년 11월 이후 이민자들을 연방 이민 기관에 이송한 사례는 없다고 보고했다. 가장 최근의 사례는 2025년 1월로 지난 1년 간은 유사 사례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일리노이 주 검찰은 지역 보안관실이 이민 기관의 영장을 법원 영장으로 착각했는지, 서류상의 착오로 이민자를 연방 기관에 이송했는지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한편 일리노이 검찰은 지역 보안관실을 상대로 법적 조치에 나설 지 여부는 아직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불체자 #일리노이 Nathan Park 기자보안관실 불체자 일리노이 보안관실 카운티 보안관실 지역 보안관실
2026.01.29. 13:25
경남 김해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불이 인근 야산으로 번지면서 소방·산림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29일 경남소방본부·산림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52분쯤 김해시 생림면 생철리의 한 비철금속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불길이 쉽게 잡히지 않고 주변으로 급격히 퍼질 것을 우려, 불이 난 지 20분 만에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곧이어 오후 7시24분 관할 소방서와 인접 소방서 5~6곳의 인력·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로 격상, 화재 진압 대응 수위를 높였다. 소방당국은 인력 84명, 소방차 등 장비 48대를 동원해 화재 진압에 나섰지만, 불길은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다. 오히려 오후 7시50분쯤 불길이 인근 야산으로 옮겨 붙으면서 산불로 이어졌다. 산림청은 진화차량 83대, 진화인력 262명을 긴급 투입하여 산불 진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해시는 오후 7시59분쯤 “공장 화재 발생 및 진화 작업 중 이로 인한 연기피해 등이 우려되오니 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란다”는 내용의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소방청, 경찰청, 경상남도, 김해시 등 관련 기관은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인명 구조와 화재 진압에 총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한 주민 대피와 화재 진압 과정에서 소방대원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며 “경찰에서는 화재 현장 주변 통제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안대훈([email protected])
2026.01.29. 5:08
술에 취해 식당에서 난동을 부리다가 출동한 경찰까지 폭행한 50대 중국인 남성 A씨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지난 27일 구로동의 한 음식점에서 경찰에게 주먹을 휘두르고 얼굴에 침을 뱉은 A씨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사건이 발생한 날 오후 9시쯤 음식점에서 술에 취해 다른 손님에게 시비를 걸고 소리를 지르는 등 영업을 방해했다. 음식점 주인이 ‘식당에서 나가달라’고 요청했지만, 이에 응하지 않고 오히려 목소리를 높여 노래를 부르는 등 난동을 이어갔다고 한다. 이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A씨를 제지했지만, 그는 큰 소리로 욕을 하며 얼굴에 침을 뱉고 주먹을 휘두르는 등 경찰관을 폭행했다. 이후 경찰에 연행된 A씨는 조사 과정에서 “경찰의 대응이 과격했다”며 “억울하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술자리에 같이 있었던 A씨의 지인 김모(50대·남)씨는 “(A씨) 아내가 투병 중이라 힘들어서 행동이 과격해진 것 같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날 A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곽주영([email protected])
2026.01.28. 22:57
인천 강화군이 입소자들을 상대로 한 지속적인 성적 학대와 폭행이 벌어졌다는 의혹이 제기된 중증장애인 거주시설 색동원에 대해 지난 3년간 정기 지도점검을 진행했지만 학대 징후를 전혀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학대 등을 막기 위해 관련 법에 따라 운영하는 ‘인권지킴이단’ 역시 분기마다 이뤄진 점검에서 인권 침해 정황을 확인하지 못했다. 장애인 시설 관리 체계에 구멍이 있었던 것은 아닌지 따져보고, 관련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9일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강화군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군은 지난 2023년부터 2025년 9월까지 총 5차례 색동원 등 장애인복지시설 정기 지도점검을 진행했다. 강화군은 출장 대장 관리 소홀, 식자재 납품업체와의 부적절한 계약 등 조치 사항을 발견하고 시설에 통보했지만, 성적 학대 등 인권 침해 정황은 전혀 확인하지 못했다. 중앙일보가 확인한 ‘인천 강화군 장애인 거주시설(색동원) 입소자 심층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장애인 19명이 시설장 A씨에게 지속적으로 성폭력을 당했다고 진술했다. 또 일부 장애인들이 시설 관계자들로부터 폭행을 당한 정황도 드러났다. 해당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경찰청은 지난해 9월24일 시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해 현재까지 피해자 4명을 특정했고, 성폭력처벌법상 장애인 강간·강제추행 등 혐의로 A씨와 시설 관계자를 불구속 입건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그러나 강제수사가 있기 불과 2주 전인 9월 5일에도 시설을 점검한 강화군은 아무런 학대 징후를 발견하지 못했다. 또한 지난 2021년 1월 직원이 입소자를 학대한 사건이 발생해 시정 명령을 받은 사실도 확인됐다. 당시 인천장애인권익옹호기관은합동 방문조사를 실시한 뒤 “(시설 측이) 종사자의 강압적인 상황을 인지하고도 관할 행정기관에 보고하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강화군에 지속적인 점검을 권고했다. 불과 몇년 전 학대 의심 상황이 확인됐고, 이에 따라 주의 깊게 감독해야 한다는 권고까지 받은 상황에서 수년간 정기 점검을 벌였음에도 다수의 입소자가 장기간 성폭행 등 학대를 당한 정황을 알아채진 못했다는 것이다. 색동원은 또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인권지킴이단도 운영하고 있다. 색동원인권지킴이단은 인권전문가와 법률가, 지역주민 및 이용자 가족, 직원 대표 등 6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분기마다 회의를 진행하며 학대 등 인권 침해 상황을 점검해 왔다. 그러나 인권지킴이단 역시 A씨의 성적 학대나 종사자들의 폭행 의심 정황을 확인하지 못했다. 특히 지난해 2월엔 한 입소자가 머리를 다쳐 봉합한 뒤 퇴소하는 사건이 발생했지만 시설 종사자는 인권지킴이단에 “이용자 1명이 머리를 다쳐 병원에 갔다가 그대로 집으로 복귀했고, 퇴소 절차를 밟고 있다”는 사실만 알린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입소자 어머니는 학대를 의심하며 “폐쇄회로(CC)TV를 보여 달라”고 요청했지만, 시설 측은 A씨의 부재를 이유로 열람을 거부하며 실랑이가 벌어졌다. 결국 딸이 왜 다쳤는지 확인조차 할 수 없었던 입소자 어머니는 곧장 시설을 퇴소했고, 이후 진료 및 상담을 통해 딸의 성폭행 피해 사실을 알게 됐다. 그러나 당시 인권지킴이단은 시설 측에 “퇴소 절차를 잘 밟고 기록을 남기라”는 취지의 권고만 했을 뿐, 입소자가 다친 경위 등은 구체적으로 확인하지 않았다. 해당 시설엔 지난해 9월까지 남녀 장애인 33명(무연고 22명)이 거주했다. 색동원 성폭력사건 공동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입소자 중에는 부모나 형제가 없는 입소자가 많고, 시설을 찾는 외부인도 적어 학대를 당했더라도 알릴 만한 창구가 사실상 없었다고 한다. 지자체 지도점검이나 인권지킴이단의 활동이 학대를 막을 몇 안되는 장치였던 셈이다. 전지혜 인천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현행 제도로는 전혀 학대를 막지 못한 만큼 개선이 필요하다”며 “장애인 시설 내 CCTV 도입을 의무화하고, 상시 모니터링 제도를 도입해 지자체와 인권지킴이단, 입소자 부모 등이 언제든 모니터링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1월 수립한 ‘장애인거주시설 학대 예방 및 인권강화 방안’을 토대로 향후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단 입장이다. 해당 방안에는 ▶사생활 침해가 없는 공간 위주로 CCTV 설치 의무화 도입 검토 ▶대규모 거주시설 소규모로 전환 ▶무연고 장애인 지역사회 관계망 형성 지원 등의 내용이 담겼다. 변민철([email protected])
2026.01.28. 22:51
사우스 엘몬티의 금속 재활용 센터 P&T 메탈스에서 28일 프로판 탱크가 폭발하면서 짙은 검은 연기가 치솟았다. 화재 현장에서는 여러 개의 프로판 탱크가 폭발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당국은 유해물질 대응팀과 도시수색대응팀(USR)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사우스 엘몬티 시설은 약 4에이커 규모다. [NBC4 캡처]재활용센터 프로판 금속 재활용센터 프로판 탱크 유해물질 대응팀
2026.01.28. 20:56
LA국제공항(LAX) 인근 장기 주차장에서 페퍼스프레이를 사용한 무장 강도 사건이 발생해 이용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8시 15분쯤 LAX 인근 웨스트 센추리 불러바드 6100블록에 위치한 ‘조스 에어포트 파킹(Joe’s Airport Parking)‘ 주차 건물에서 50대 남성이 강도 피해를 당했다. 피해자는 차량 안에서 포장이나 수리에 쓰이는 덕트테이프로 결박된 상태로 발견됐으며, 지갑과 귀금속을 빼앗겼다고 진술했다. 피해액은 약 40만 달러로 파악됐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는 차량 안에 있던 중 마스크를 쓴 무장 남성이 접근해 페퍼스프레이를 분사한 뒤 총기를 얼굴에 겨눴다. 이후 용의자는 피해자의 몸과 발을 테이프로 묶고 현장을 벗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는 사건 당일 오전 LA다운타운 주얼리 디스트릭트를 방문한 뒤 오후에는 차량으로 이동하며 귀금속을 판매하려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은 저녁 시간대 주차장 내 차량에서 대기하던 중 발생했다. 강도가 현장을 떠난 뒤 피해자는 차량 경적을 울려 도움을 요청했고, 이를 들은 주변 사람이 신고해 구조됐다. 피해자는 의식이 있었으나 호흡 곤란을 호소해 구급대의 응급 처치를 받은 뒤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용의자는 백인 남성으로 모자와 검은색 상·하의를 착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 발생 다음 날인 28일 오전까지 용의자를 체포하지 못했으며, 정확한 범행 경위와 도주 경로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강한길 기자주차장 인근 장기 주차장 인근 장기 lax 인근
2026.01.28. 2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