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유수연 기자] 연예인들의 1인 기획사 미등록 운영 논란이 결국 ‘기소유예’로 마무리됐다. 25일 스포츠경향 보도에 따르면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과 서울서부지검은 가수 옥주현과 배우 강동원 소속사 대표 등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미등록 혐의를 받은 이들에 대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앞서 같은 혐의로 송치됐던 가수 송가인의 친오빠 역시 동일한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문제 된 이유는 ‘1인 기획사’를 운영하면서도 법적으로 의무화된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을 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옥주현은 자신이 설립한 기획사 ‘TOI엔터테인먼트’를 등록 없이 운영한 혐의를 받았고, 강동원 역시 소속사 AA그룹이 미등록 상태로 운영되면서 논란에 휘말렸다. 다만 강동원 본인은 기획사 운영에 직접 관여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돼 무혐의 처분을 받았고, 소속사 대표와 법인만 검찰에 넘겨졌다. 송가인의 경우 친오빠가 운영하던 기획사가 등록 절차를 거치지 않은 채 활동을 이어온 사실이 드러나면서 함께 도마 위에 올랐다.송가인은 지난 2024년 9월 1인 기획사 가인달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으며 사내이사로는 송가인의 친오빠가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지난해 가인달엔터테인먼트가 대중문화예술기획업에 등록하지 않은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일은 것. 이에 대해 송가인의 매니지먼트를 맡은 제이지스타 측은 "송가인이 가인달엔터테인트를 1인 기획사로 설립한 뒤 활동하려 했으나, 당사와 전속계약을 맺으면서 소속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1인 기획사 설립 후 제이지스타가 매니지먼트 업무를 맡으면서 해당 부분에 대해 인지하지 못했던 상황이라고 입장을 밝혔고, 경찰은 송가인이 소속사 등기부등본상 임원으로 등재된 사실이 없고 지분 또한 없을 뿐 아니라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의 보호대상으로 판단해 불송치를 결정한 바 있다.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에 따르면 연예기획업을 하려면 반드시 문화체육관광부에 등록해야 하며, 이를 어길 경우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실제로 이들 모두 수년간 미등록 상태로 기획사를 운영해온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커졌다. 특히 해당 사안은 일부 연예인들이 세금 절감 등을 목적으로 1인 기획사를 설립한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더해지며 비판 여론이 형성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검찰은 이들에 대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위법성 인식이 부족했고, 이후 등록 절차를 마친 점 등이 고려된 것으로 전해졌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유수연([email protected])
2026.03.24. 23:54
[OSEN=최규한 기자] 25일 오후 서울 신도림 디큐브시티 6층 더세인트 그랜드 볼룸 홀에서 KBS 2TV 새 미니시리즈 '심우면 연리리'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미니시리즈 ‘심우면 연리리’는 청정 살벌(?) 구역 ‘연리리’로 뚝 떨어진 찐 도시 가족 성태훈가(家)가 서울로 컴백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좌충우돌 가족 리부팅 힐링 드라마다. 배우 이수경의 포토타임을 O! STAR 숏폼 영상에 담았다. 2025.03.25 / [email protected] 최규한([email protected])
2026.03.24. 23:52
[OSEN=장우영 기자] ‘심우면 연리리’가 도파민 디톡스 가득 담아 시청자들을 만난다. 25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더세인트에서 KBS2 새 미니시리즈 ‘심우면 연리리’(극본 송정림 왕혜지, 연출 최연수, 제작 심스토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최연수 감독과 배우 박성웅, 이수경, 이서환, 남권아, 이진우, 최규리 등이 참석했다. ‘심우면 연리리’는 청정 살벌(?) 구역 ‘연리리’로 뚝 떨어진 찐 도시 가족 성태훈가(家)가 서울로 컴백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좌충우돌 가족 리부팅 힐링 드라마다. ‘24시 헬스클럽’, ‘크레이지 러브’, ‘출사표’ 등을 공동 연출한 최연수 감독과 ‘결혼하자 맹꽁아!’, ‘태풍의 신부’를 집필한 송정림 작가와 ‘연애 빠진 로맨스’를 집필한 왕혜지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최연수 감독은 “따뜻함이 가장 큰 선택 이유였다. 온기가 느껴졌는데, 모든 캐릭터가 삶을 대하는 자세, 서로를 대하는 자세가 따뜻하게 느껴졌다. 이 작품을 만들면서 ‘나이가 들면서 누구랑 어떻게 사느냐가 되게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는 말을 많이 했는데 이 안에 속해서 살고 싶을 정도로 따뜻한 마음이 들어서 입봉작으로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성웅은 극 중 능력 하나로 대기업 부장 자리까지 올랐지만 갑작스러운 발령으로 가족과 함께 농촌 ‘연리리’로 이주하게 된 K-가장 성태훈 역을 맡았다. 박성웅은 도시를 떠나 자연 속에서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성태훈의 변화를 위트 있게 그리며 시청자들에게 무해한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안길 전망이다. ‘개소리’ 후 2년 만에 KBS로 돌아온 박성웅은 “대본이 들어왔을 때 내가 잘 표현할 수 있는 캐릭터였다. K-가장으로서 성태훈의 모습을 잘 표현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수경은 회사에 묶인 남편 대신 세 아들을 홀로 키워낸 슈퍼맘 조미려 역을 연기한다. 농사지식도, 시골살이 경험도 전무한 상태로 연리리에 입성한 조미려는 상상 이상의 난관에 부딪히며 좌충우돌 적응기를 펼친다. 이수경은 “지금까지 연기하면서 아이를 직접적으로 키우는 역할은 처음이다. 이렇게 장성한 아들이 있다는 게 저에게는 도전이라고 생각하는데, 배우로서 항상 과도기는 있는 것 같다. 그런 와중에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고 좋은 작품에서 좋은 동료들과 호흡을 맞출 수 있다면 무조건 해야 된다고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박성웅과 이수경은 故 이순재의 유작이기도 한 KBS2 ‘개소리’와 연극 ‘랑데부’에서 호흡을 맞춘 데 이어 ‘심우면 연리리’에서는 부부로 만나 한층 업그레이드된 케미스트리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이수경은 “박성웅과 같이 작품을 했었기에 조금 더 마음이 편했다”고 말했고, 박성웅은 “전작에서 마지막에 결혼을 해서 부부가 되긴 했는데 맞닥뜨리는 장면이 많이 없었다. 그래도 이수경과 아이들 셋을 키우면서 호흡을 맞췄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박성웅은 “‘개소리’ 때 합을 맞춘 게 도움이 됐다. 그때는 자주 못 만났는데 이번에는 항상 붙어 있으니 힘들더라. 저는 어두운 면이 있는데 이수경은 늘 밝다. 너무 어둡고 밝으니까 중간 지점을 찾는데 어려웠는데 아이들 셋이 있어서 큰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수경은 “박성웅이 나보다 더 밝을 때도 있다. 텐션이 벅찰 때도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서환은 연리리의 자타공인 터줏대감이자 이장 임주형 역을 맡았다. 마을을 누구보다 아끼는 그는 딸에게 유독 약한 면모를 지닌 인물이기도 하다. 그런 임주형은 마을을 뒤흔든 성태훈(박성웅)의 회사 ‘맛스토리’에 강한 적대감을 보일 뿐만 아니라 대기업 부장 출신인 태훈을 향한 은근한 시기와 질투를 드러낸다. 이서환은 “외모적으로 준비한 건 없는데 잘 어울려서 다행이다. 준비한 건 사투리다. 지금도 남아있을 정도다. 억양도 억양이지만 현장감을 주려고 지역 주민들을 잘 관찰했다. 매니저도 그 지역 출신이라 대사를 준비하면 검수를 받았다. 지인들이 다 잘한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남권아는 연리리의 비선 실세 부녀회장 남혜선 역으로 분한다. 겉으로는 억센 상여자 같지만, 속은 누구보다 깊고 따뜻하며 연리리의 변화를 가장 먼저 알아채는 중심이다. 딸 임보미(최규리)의 선택 앞에서는 끝내 존중을 택하며 연리리의 균형을 지키는 진짜 어른의 모습을 보여준다. 첫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남권아는 “처음 같은 마음으로 설레고 기대하면서 마치 시골에 있다가 서울로 나들이 나온 마음이다”라며 “늘 경상도 말로 사투리하다가 표준어를 하려니 힘들다. 사투리를 들으니 편안하다. 저는 사랑스럽고 부드러운 여자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연리리의 오은영 같은 역할을 했는데 이번 기회에 저의 반전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진우는 성태훈의 아들 성지천 역을 맡아 연리리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는다. 수능 만점으로 의대에 진학한 성지천은 자신의 길이 아님을 깨닫고 가족 몰래 자퇴를 결심한다. 이후 가족과 함께 연리리로 내려온 성지천은 낯선 공간과 사람들 속에서 서서히 진짜 ‘나’를 찾아간다. 첫 주연을 맡게 된 이진우는 성지천 캐릭터에 대해 “동떨어진 부분은 성지천은 수능 만점 우등생이지만 현실에서의 이진우는 다르다. 그리고 성지천은 어머니의 의지로만 살다가 자신이 시골로 가서 하고 싶은 일을 찾고 자신감을 얻고 용기를 얻어서 성장하는 매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진우는 ‘나미브’에서는 고현정과 모자 케미를 ��췄고, ‘심우면 연리리’에서는 이수경과 모자 케미를 맞춘다. 이수경은 “우리 집이 아니라 이장 집에 가있더라. 그걸 보고 울화가 치밀어서 그 집에 가라고 했더니 ‘네 아주머니’라고 하더라. 자식 잘 키워봤자 무슨 소용이냐는 말을 이해하게 되더라”고 억울함을 표현했다. 이진우는 “저는 아주머니라고 한 적이 없다. 어머니라고 불렀지만 장난스레 이모라고 했던 걸로 기억한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최규리는 임주형(이서환)과 남혜선(남권아)의 하나뿐인 외동딸 임보미 역으로 시청자와 만난다. 철없는 아버지 대신 어린 시절부터 연리리를 챙겨온 씩씩한 성격의 소유자로 영양사로서 학생들의 식탁을 책임지며 마을 건강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그런 보미 앞에 ‘뉴 페이스’ 성지천(이진우)이 등장하며 설렘이 시작된다. 최규리는 “시골에서 펼쳐지는 힐링 드라마라고 생각을 해서 그 중에서도 연리리 최연소 토박이로서 보기만 해도 웃음이 나고 긴장감이 풀어지는 캐릭터를 만들려고 제 안에 있는 밝고 긍정적인 모습을 표현하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진우와 최규리는 서로에게 끌리는 두 청춘의 서사로 극에 활력을 더할 전망이다. 연리리판 로미오와 줄리엣 탄생을 예고한 두 배우의 케미스트리 역시 주목된다. 최규리는 “극 중 저희 부모님이 연상연하 케미인데 저와 이진우도 극 중 연상연하다. 실제 나이에도 차이가 있어서 몰입하는데 도움이 됐다. 오히려 웃음 참기하느라 힘들었던 것 빼고는 좋은 케미였다”고 말했다. 이진우는 “로맨스는 처음이라 많이 긴장하고 떨렸는데 최규리가 편안하게 해줘서 금방 마음이 열렸다. 덕분에 로맨스도 잘 촬영할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장우영([email protected])
2026.03.24. 23:40
[OSEN=최규한 기자] 25일 오후 서울 신도림 디큐브시티 6층 더세인트 그랜드 볼룸 홀에서 KBS 2TV 새 미니시리즈 '심우면 연리리'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미니시리즈 ‘심우면 연리리’는 청정 살벌(?) 구역 ‘연리리’로 뚝 떨어진 찐 도시 가족 성태훈가(家)가 서울로 컴백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좌충우돌 가족 리부팅 힐링 드라마다. 배우 박성웅과 이수경의 포토타임을 O! STAR 숏폼 영상에 담았다. 2025.03.25 / [email protected] 최규한([email protected])
2026.03.24. 23:34
[OSEN=조은정 기자]스위스 럭셔리 시계 브랜드의 신제품 프레젠테이션 기념 포토콜 행사가 25일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가수 겸 배우 수지, 배우 장동윤이 참석했다. 수지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3.25 /[email protected] 조은정([email protected])
2026.03.24. 23:31
[OSEN=최이정 기자] 방송인 이휘재가 4년 만에 국내 활동 재개를 앞두고 거센 비판 여론에 직면한 가운데, 그의 아내이자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였던 문정원의 ‘침묵’이 오히려 대중의 예리한 관찰 대상이 되고 있다. 때로는 백 마디 말보다 무거운 침묵이 더 큰 메시지를 던지는 법. 최근 KBS 2TV '불후의 명곡' 예고편을 통해 이휘재의 모습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2022년 MBN '배틀 인 더 박스' 이후 캐나다로 떠났던 그가 4년 만에 안방극장에 얼굴을 비춘 것. 예고 영상 속 이휘재는 "오랜만에 인사드린다"며 눈시울을 붉혔으나, 시청자들의 반응은 여전히 갈리고 있다. "굳이 지금 돌아와야 하느냐"라는 비판적 여론이 지배적인 상황 속에서 그의 눈물조차 복귀를 위한 '장치'가 아니냐는 의구심 섞인 눈초리가 매섭다. 하지만 이 같은 비난이 과하다며 응원하는 의견들 역시 만만치 않다. 이휘재의 복귀와 함께 자연스럽게 소환되는 인물은 아내 문정원이다. 사실상 이휘재 문정원 부부 이슈의 중심은 문정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때 그는 '남편보다 잘 버는 아내', '독보적인 비주얼의 워너비 맘'으로 불리며 화장품 CF와 SNS를 장악했던 막강한 인플루언서였다. 하지만 층간소음 갈등과 과거 놀이동산 미지불 의혹 등 연이은 사생활 논란은 그를 호감 이미지에서 멀어지게 했다. 과거 1년 7개월간의 자숙 끝에 제주도 일상을 공유하며 복귀를 타진하기도 했으나, 거센 갑론을박에 부딪혀 본격적인 활동 재개는 무산된 바 있다. 이후 그는 SNS 계정을 닫고 가족과 함께 캐나다행을 택하며 대중의 시선에서 더욱 벗어났다. 최근 이휘재의 복귀 시점을 두고 일각에서는 '아이들의 외국인 학교 입학 자격' 때문이 아니냐는 확인되지 않은 날 선 의혹까지 제기됐다. 2013년생인 쌍둥이 아들이 중학교 진학을 앞두고 해외 체류 만 3년이라는 내국인 입학 자격을 채우게 된 시점과 이휘재의 복귀가 절묘하게 맞물린다는 지적이다. 보통의 경우라면 억울함을 호소하거나 입장을 밝힐 법도 하지만, 문정원은 여전히 침묵을 고수하고 있다. 측근에 따르면 그는 최근 생일을 맞아 안부를 묻는 연락에도 "아이들과 운동하며 잘 지내고 있다"는 답변만 남겼을 뿐, 복귀에 대해서는 일절 함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정원의 침묵은 남편 이휘재의 복귀에 오롯이 힘을 실어주기 위한 선택으로 풀이된다. 본인의 등판이 자칫 남편에게 쏠린 비판의 화력을 키울 수 있다는 판단하에 '그림자 내조'를 택한 것이 아닐까. '불후의 명곡' 녹화 현장에 전달된 정성스러운 도시락의 주인공이 문정원이 아니냐는 추측이 돌기도 했으나, 이는 제작진의 준비물로 밝혀지며 해프닝으로 일단락되기도 했다. 결국 문정원이 입을 여는 시점은 남편의 안착 이후, 본인의 독자적인 콘텐츠를 통해서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업계의 지배적인 시각이다. 비판 여론이라는 거대한 벽 앞에서 문정원의 '침묵'이 이휘재의 복귀 가도를 닦아줄 조용한 내조가 될지, 아니면 대중과의 거리만 더 벌리게 될 모르쇠인지는 지켜봐야 한다. /[email protected] [사진] 문정원 SNS 최이정([email protected])
2026.03.24. 23:30
[OSEN=유수연 기자]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강북 모텔 약물 연쇄살인 사건 피의자 김소영(21)의 범행 수법을 지나치게 구체적으로 노출했다는 비판에 휩싸인 가운데, SBS 측이 입장을 전했다. 25일 SBS 측은 OSEN을 통해 "이번 방송에서 약물 이미지를 일부 노출한 것은 특정 약물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함이 아니라, 우리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정상적인 처방 약물조차 범죄자에 의해 '치사량 수준'으로 과남용될 때 얼마나 무서운 흉기가 될 수 있는지 그 실체적 진실을 알리기 위한 목적이었다"라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어 "감기약 한 알은 치료제이지만, 수십 알을 술과 함께 복용하면 생명을 위협하는 독이 되는 것과 같은 이치"라며 "방송에 등장한 약물들 역시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정상적으로 쓰이는 처방약들이지만, 범죄자가 이를 악의적으로 대량 투약했다는 '잔혹성'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SBS 측은 "단순히 특정 약물의 조합(레시피)이 살인을 가능하게 한다는 식의 표현은 대중에게 불필요한 공포를 심어줄 수 있다. 제작진은 이러한 오해를 방지하고자 모방 범죄나 오용 우려가 있는 특정 약물 명칭은 철저히 가렸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1일 방송된 SBS 시사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는 김소영 사건을 다루며 범행에 사용된 약물 정보를 비교적 상세하게 전했다. 김소영이 범행 전날 벤조디아제핀계 약물 등 여러 종류의 알약을 가루로 만든 뒤 숙취해소제 병에 타뒀고, 피해자들이 이를 마신 뒤 쓰러졌다는 내용이 그대로 방송됐다. 방송 이후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요약 영상에서도 관련 정보가 충분히 가려지지 않은 채 노출되기도. 문제는 방송 직후였다. 23일 X(구 트위터) 등 SNS에는 “얘들아 레시피 떴다”는 식의 문구와 함께 김소영이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약물 8종의 이름과 사진이 정리된 게시물이 퍼졌다. 해당 게시물은 수백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빠르게 확산됐고, 온라인상에서는 “공익이 아니라 모방 범죄를 부를 수 있다”, “이건 경고가 아니라 사실상 교본 아니냐”는 우려가 잇따랐다. 특히 해당 정보는 단순히 범행 개요를 전달하는 수준을 넘어, 약물의 종류와 외형까지 맞춰보는 식으로 소비됐다는 점에서 비판이 커졌다. 실제로 일부 누리꾼들은 “방송에 나왔다고 해도 약물 종류를 이렇게 세세하게 공유하는 건 위험하다”, “잠재적 범죄자에게 힌트를 주는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소영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20~30대 남성 6명에게 약물이 섞인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하거나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피해자 6명 가운데 2명은 사망했고, 4명은 상해를 입었다. 살인 및 특수상해,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소영의 첫 재판은 오는 4월 9일 서울북부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SBS 제공 / 유튜브 캡처 유수연([email protected])
2026.03.24. 23:14
[OSEN=연휘선 기자] '서울의 밤'이 핫독스에 초청됐다. 25일 MBC는 다큐멘터리 '서울의 밤'(The Seoul Guardians)이 오는 4월 23일부터 5월 3일까지 개최되는 제33회 핫독스 캐나다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Hot Docs Canadian International Documentary Film Festival, 약칭 핫독스)에 공식 초청됐다고 밝혔다. 핫독스는 북미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다큐멘터리 영화제다. 매년 약 100편의 다큐멘터리를 선보이며 영화 및 방송 산업의 주요 관계자, 투자자, 배급사 등이 대거 참석하는 국제적 플랫폼이다. 특히 작품의 북미 진출과 글로벌 확장에 있어 중요한 거점으로 평가받는다. 이 가운데 영화제 측은 '서울의 밤'을 한 해 동안 제작된 다큐멘터리 가운데 작품성과 화제성을 겸비한 작품들을 선별해 소개하는 가장 인기 있는 섹션 ‘월드 쇼케이스’에 초청했다. 그동안 한국의 다큐멘터리 영화로는 '워낭소리'(2009),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2014), '퀴어마이프렌즈'(2022) 등 우수한 국내 다큐멘터리 작품들이 핫독스에 초청받은 바 있다. '서울의 밤'(연출 김종우·김신완·조철영)은 2024년 12월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직후 국회에서 벌어진 긴박한 상황을 밀도있게 기록한 다큐멘터리로, 시민들 마음에 각인된 1980년 광주의 기억이 어떻게 현실에 영향을 주는지를 극적으로 표현하였다. 이 작품은 올해 초 열린 제55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IFFR)에서 관객 평점 2위를 기록하며 큰 화제를 모았고, 아시아영화진흥기구 NETPAC(Network for the Promotion of Asian Cinema) 심사위원단으로부터 심사위원 특별언급(Jury Special Mention)을 수상하며 작품성도 인정받았다. 로테르담에서의 성과에 이어 북미 최대 다큐멘터리 영화제인 핫독스에 초청된 '서울의 밤'은 민주주의 위기와 정치적 양극화에 직면한 북미 관객들과 넓은 공감대를 이루고, 나아가 국제 관객들과의 접점을 더욱 넓혀갈 것으로 기대된다. / [email protected] [사진] MBC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2026.03.24. 23:14
[OSEN=김나연 기자] (인터뷰③에 이어) 개그맨 박성광의 아내이자 사업가 이솔이가 암 투병 후 단단해진 부부간의 유대를 전했다. 최근 이솔이는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OSEN 사무실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이솔이는 암 진단을 받았을 당시 박성광이 많은 의지가 됐는지 묻자 “남편이 그 당시에 영화를 찍고 있어서 제가 암 진단을 받고 수술을 할 때까지도 저는 혼자 있었다. 통영에 있었기 때문에 올라올 수가 없었다. 본인이 출연을 하거나 이런 게 아니라 감독이지 않나. 현장 스케줄이라는 게 있으니까 저는 혼자서 있었고, 수술하고 퇴원한 뒤부터는 오빠도 촬영이 끝나서 옆에 있어 줬다”라고 설명했다. 암 투병이라는 힘든 시간을 겪으면서 더욱 돈독해졌을 박성광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그는 “이제는 진짜 서로의 삶을 찾은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솔이는 “어쩌면 오빠가 맞았을 수 있다. 초반에 제가 (인스타에) 글을 올릴 때 오빠가 ‘올리지 마라’고 했다. 유튜브도 출연을 많이 하고 싶지 않다고 했을 때 저는 서운했다. 근데 그렇게 제가 오빠를 조금 덜어내면서 서로 상처받지 않고 제 삶이 조금 더 주체적이 된 것 같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참 슬픈 일이다. 부부가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악플 때문에) 자신들이 상처를 받아야 된다는 게”라며 “‘이게 맞았다’, ‘그가 현명하다’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적어도 그런 걸로 인해 서로에게 서운함 이런 것들이 생기지는 않으니까. 지금 오빠는 새 영화를 만들려고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오래 준비를 하고 있다. 그래서 그걸 하느라 바쁘고, 저는 저대로 바쁘다. 사실 저희가 아이가 있는 게 아니다 보니 당장에는 공동의 목표가 없으니까”라고 각자의 자리에서 자신의 역할을 해내고 있는 근황을 알렸다. 특히 이솔이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암 사실을 고백했을 때에도 “(오빠가) 옆에서 계속 올리지 말라고 그랬다”라고 박성광의 반응을 전했다. 그는 “‘기사가 나오면 힘들어하지 않냐. 이거 올리면 또 기사 나온다. 올리지 마라’라고 했다. 하지만 저는 ‘억울하지만 아무도 내 얘기를 안 들어주고 나만 혼자서 이렇게 욕을 먹어야 되지 않나. 내가 누구 하나 특정 네티즌이랑 싸우겠다는 게 아니라, 난 이렇기 때문에 이런 거라고 말하고 싶은 거야’라고 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솔이는 “그냥 아무것도 아닌, 모자 쓴 사진에도 이렇게 욕을 먹지 않나. ‘이대로 가다간 난 진짜 남편을 ATM기로 아는 이런 사람이 된다. 그러니까 내가 너무 억울해서 안 되겠다’ 하고 그냥 올렸다”라며 “나중에는 (글 올리길) 잘한 것 같다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그는 “남편도 예민하고 유리 멘탈이라서 본인도 너무 힘든 걸 아니까 그 힘듦을 제가 자꾸 감당해야 되는 게 싫은 것 같다. 사실은 초반에 제가 일을 열심히 하는 것도 안 좋아했다. 근데 저는 평생을 일한 사람이고 일이 내 삶인데 그냥 가만히 앉아서 운동하고 집에서 꽃꽂이하고 이런 삶이 싫다. 그래서 ‘일을 하겠다’고 한 거고, 지금은 적극적으로 도와준다. 필요한 사람이 있으면 소개도 잘 시켜준다. ‘잘 버는구나’ 싶으니까 이제 ‘많이 벌어와라’고 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김나연([email protected])
2026.03.24. 23:10
[OSEN=김나연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개그맨 박성광의 아내이자 사업가 이솔이가 그간 자신을 괴롭혀왔던 악플들로 인해 얻은 상처와 고통을 전했다. 최근 개그맨 박성광의 아내이자 사업가 이솔이는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OSEN 사무실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솔이는 지난해 4월, 처음 여성 암 투병 사실을 털어놨다. 당시 그는 “이 이야기를 꺼내고 싶지 않았지만 계속해서 자극적인 기사와 왜곡된 시선 속에서 ‘사치스러운 여자’, ‘아이를 안 가지는 여자’, ‘남편을 ATM처럼 이용하는 여자’로만 비춰지는 것에 너무 마음이 아팠다”라며 항암치료를 진행한 지 3년이 지났을 무렵에야 뒤늦게 투병을 알렸다. 이에 이솔이는 “제가 2025년에 (암 투병) 얘기를 했을 거다. (투병) 3년 차에 얘기한 거다. 그때가 아직도 생생한데 1년이 지났다”라며 “사실 저는 제약회사에 잘 다니고 있었고 솔직히 그대로 가면 임원도 문제가 없었다. 어린 나이에도 높은 연봉을 찍었고, 글에도 썼지만 ‘동상이몽’ 끝나고도 회사를 1년 동안 더 다녔다. 실적도 좋았다. 근데 거기서 갑자기 협박 쪽지 같은 걸 받기 시작하면서 너무 무서워서 회사를 그만뒀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그때 마음이 시원섭섭하지만 그래도 ‘이제는 내 노하우와 능력으로 다른 걸 할 수 있겠다’고 생각한 지 3, 4개월 만에 아팠다. 그러니까 퇴사하고 바로 아파서 그냥 팔·다리 잘려서 집에 누워 있는 신세가 된 거다. 그러고 나서 어떻게든 살아보고 싶었다. 제가 항암 할 때 코로나 팬데믹이라서 햇빛도 잘 못 보러 다녔다. 그래서 해 뜨면 나가서 제가 좋아하는 사진 찍고 했다. 그건 돈 드는 것도 아니고 힘든 것도 아니고 저를 가장 행복하게 해주는 거였기 때문에 그냥 그런 걸 해서 올린 것뿐이었는데, 많은 분들이 (아픈걸) 눈치를 못 챈 거다. 제가 꾸준하게 그런 사진 올리니까”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솔이는 “저는 매사에 긍정적이다. 사실 예민한데 쉬이 넘길 수 있는 편이라서 아무리 많은 분들이 악플을 쓰고 저희 관계에 대해서 여러 억측과 오해를 해도 언급 한번 없이 그냥 지냈다”라며 “저는 절대 제 기사를 눌러보지 않는다”라고 악플 이야기를 꺼냄과 동시에 속상한 마음에 눈물을 쏟았다. 그는 “저는 사실 제약회사에 다닐 때도 제가 여자지 않나. 남초 회사니까 저한테 ‘얼굴로 영업하네’ 이런 얘기를 진짜 많이 했다. 그런데 저는 아침부터 밤까지 밥도 안 먹고 맨날 일 끝나면 6시에 다 퇴근하는데 그때부터 신발 갈아 신고 12층까지 스테이션 돌아다니면서 우리 약 잘 꽂혀있는지 확인하며 간절히 일했다. 점심도 안 먹었다. 거기다 출근도 6시 반 이러니까 사람이 곪지 않겠냐. 근데 제가 그렇게 열심히 사는 건 안 보고 겉으로 보이는 걸로만 판단해서 제약회사 때도 오해가 많았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결국은 실적으로 1위를 찍으면서 남들 앞에서 얘기할 기회가 생겼다. 그때 저에 대해서 증명을 할 수 있었고, 인정을 받고 좋게 회사 생활을 했다. 그런 한 챕터를 지나고 이 삶을 살고 있는데 여기서도 여전히 ‘돈 보고 결혼했다’는 둥 얘기하더라. 전 진짜 그게 아니다. 사실 전 남편 발만 봐도 귀여워서 발 사진도 많이 찍어놓는다. 저한테는 너무 멋있다. 그렇게 사랑을 하고 사는데, 그런 걸 보여줄 수 있는 매체는 적고 저는 저대로 잘 살고 있는데 표면적으로만 보면 그래 보이는 거다. 사람들이 봤을 때 제가 되게 미워 보이고 욕하기 좋은 캐릭터였을 수 있다. 저는 진정성 있게 살아가고 있는데 주변에서 보는 시선은 아니구나 싶었다”라고 자신을 향한 날 선 시선들에 억울함을 전했다. 이 같은 이유로 자신의 기사를 안 보고 있었다는 그는 “작년 3월쯤에 아침에 일어나서 모자를 쓰고 거울 셀카를 찍었다. ‘오빠가 산 소두 모자’ 이런 식으로 올린 적 있는데 기사가 났다. 욕을 먹을거리가 하나도 없어서 오랜만에 용기 내서 눌러 봤다. 근데 밑에 달려있는 100%의 댓글들이 다 욕이더라. ‘애 안 낳고 놀러 다니고 남편 돈 (쓴다)’ 하고. 사실 돈도 제가 더 잘 번다. 저는 27살 때 이미 돈을 1억 넘게 벌었고, 지금도 제가 제 돈으로 산다. 남편도 저도 절대 경제적으로 서로 기대 있는 편이 아니다. 근데 그래 보이나 보다. 그런 입에 담기 힘든 여러 글들이 너무 많은 걸 보고 갑자기 심장이 쿵 하고 롤러코스터 탄 것처럼 확 내려앉더니 손이 덜덜 떨리더라”라고 패닉에 빠졌던 상황을 떠올렸다. 이어 “날 싫어하는 건 괜찮은데 오해를 하는 건 바로잡아야겠다 싶어서 퇴사한 이유랑, ‘사실 암 진단을 받아서 아이를 못 갖는 거다. 그래서 제 삶이 더 소중해졌기 때문에 제 삶에 집중을 하니까 그런 모습일 뿐인데 그렇게만 나쁘게 보지 말아 달라’고 썼다. 그걸 보고 또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시고, 저를 알음알음 뒤에서 응원하시던 분들이 글도 남겨주셨다”라고 말했다. 이솔이가 끝까지 투병 사실을 밝히고 싶지 않았던 이유는 여성 암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는 “제가 33살에 딱 아이를 가지려고 준비할 때 여성암이 발견돼서 호르몬 치료를 하니까 아이를 못 갖지 않나. 여성으로서 성을 잃은 것 같은 상실감과 우울감이 엄청 컸다. 더 이상 여자가 아닌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밝히고 싶지 않았다. 근데 그 상황이 너무 힘들더라. ‘나는 이제 이렇게 계속 나를, 내 삶을 설명하면서 살아야 하나’ 싶었다. 누가 나를 오해하면 ‘아니에요’라고 설명하면서 살아야 하는데 내가 이걸로 돈을 버는 것도 아니고 방송인도 아니고, 재능있어서 예능 나가는 것도 아니고 돈도 안 번다. 근데 ‘왜 내가 이 관심 속에서 나를 이렇게 설명하면서 살아야 되지?’ 이런 게 너무 괴롭더라”라고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금은 그런 시선들을 많이 수용하게 됐다는 그는 “제가 자극적인 요소로 쓰기에 좋은 캐릭터인가 생각했다. 그렇다면 그 또한 받아들여야 되는 거고, 그게 싫으면 제가 떠나야 한다. 그래서 지금 유통같이 뒷단에서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있는 것도 맞다. 언젠가는 인터넷에서 다 사라지고 브랜드만 운영하고 유통만 하면서, 오픈되는 건 그만하고 싶다. 나뿐만 아니라 우리 가족도 너무 힘들어하니까 그래야겠다 싶은데 또 한편으론 무뎌지고, 응원해주고 찾아와서 좋은 말해주는 사람들을 잃고 싶지도 않아서 여러 생각에 혼란스럽다”라며 “그래서 오히려 깊게 생각은 안 한다. 아예 기사도 안 보고 그냥 제 인스타에는 그래도 좋은 시선으로 봐주시는 저랑 결이 맞는 분들이 많이 계시니까 여기서만 살려고 하는 것”이라고 털어놨다. 이솔이는 “누가 그러더라. ‘너 아무도 신경 안 쓴다. 악플 쓰는 사람들 자기가 썼는지도 모르고 남긴다’ 하지만 제 세상에선 제가 주인공이고 중심이지 않나. 제 세상에서 제가 너무 억울하게 살고 있는 사람 같더라”라며 “제가 느끼기에 저는 서른 후반인데 아기도 안 낳고 저렇게 살고, 그냥 미움받기 좋은 캐릭터 같다. 그런데 이건 제 속도가 늦은 거지 이기적으로 사는 게 아니다. 왜냐면 아이를 못 가지니까 안 가지는 거고, 일복이 있어서 일을 하는 거고, 내 돈으로 살아야 되니까 열심히 돈을 버는 거다. 들여다보면 한없이 열심히 사는 불쌍한 노동자일 뿐인데 잘 모르시니까 그런 것 같기도 하다”라고 씁쓸해 했다. ‘동상이몽’ 출연 역시 박성광을 돕고 싶었을 뿐 유명세를 위한 것이 아니었다고. 그는 “저는 제가 뭔지 모르겠다. 인플루언서라고도 생각하지 않는다. 인플루언서는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사람인데, 제가 뻗치는 영향력이 그렇게 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저도 제 정체성이 혼란스럽지만 그래서 더 안으로 들어가서 저한테 집중하고 밀도 있는 삶을 살려고 채워가고 있다. 온라인도 인스타는 항상 하지만, 글을 올리기만 하고 제 삶에 더 집중하고 있다”라고 자신만의 대처법을 밝혔다. 투병 사실을 얘기한 후의 변화도 전했다. 이솔이는 “여전히 안 봐서 모르겠는데, ‘거짓말하지 마라. 아픈 티가 하나도 안 난다’는 분도 계셨다. 제가 단발로 머리를 한번 자른 적이 있었다. 수술이 끝나고 항암을 하면 머리가 다 빠진다고 단발로 자르라고 해서 자른 거였다. 그러고 나서 항암을 할 때는 머리카락이 없으니까 단발 가발을 쓰고 다녔다. 단발과 단발이니까 별로 티가 안 났을 수 있다. 그것 때문에 ‘말도 안 된다’고 하셔서 제가 민머리에 메추리알이 된 사진을 올렸다. 차마 앞 사진은 못 올리고 뒤만 이렇게 올렸더니 그제야 살짝 수그러들었다”라고 말했다. 또 “이제는 ‘아프다는 애가 정신 못 차리고 저러고 다닌다’ 이런 글을 쓰시는 분들이 계신다. 하지만 거기서부터는 제 영역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 사람은 그냥 이유 없이 나를 싫어하는 거다. 뭐 하나를 봐도 저렇게 비꼬아서 보이니까 ‘저런 분들의 마음은 얼마나 힘들까?’ 싶더라. 그런 사람들은 제 영역이 아니고, 만약에 ‘쟤는 왜 아이도 안 낳고 이러지’ 생각했던 사람들이 있다면 그 사람들만큼은 이제 나의 상황을 알았으니 나를 좋아하지는 않을지라도 그걸로는 욕을 안 하겠지 싶다”라고 의연하게 답했다. 그렇다고 해서 악플에 대한 상처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었다. 이솔이는 “항상 상처다. 항상 새롭게 악플을 쓰시니까. 악플도 진화하지 않나. 이제는 악플이 아닌 것처럼 악플을 쓰시더라”라며 “상처는 항상 받지만 조금 굳은살이 생긴 것 같다. 왜냐면 저도 이렇게 산 지가 생각해 보니까 2020년부터 6년 정도 됐더라. 6년 동안 저도 하도 (악플을) 연속적으로 받다 보니까 이제는 굳은살이 생겼다. 하지만 누가 미움받는 걸 좋아하겠냐. 안 보는 거지. 안 보는 노하우가 생겼다”라고 전했다. 향후 방송 활동 계획에 대해서도 조심스러운 입장을 드러냈다. 이솔이는 “(방송은) 나랑 안 맞는다고 생각한다. 연예인은 아무나 하는 게 아닌 것 같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토크 하는 어떤 프로그램에서 계속 섭외가 오긴 했는데, ‘그런 걸 하면서 내적 친밀감이 쌓이고 조금 더 사람들이 나라는 사람을 알아주면 오히려 이걸 즐기면서 이런 분야로 나아갈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들지만 반면에 여전히 힘들 것 같고 두려운 마음이 공존하고 있다. 계속 누군가 나를 알아보고 글을 쓰고 할 수 있다는 게 두려워서 가급적이면 (방송 활동을) 안 할 것 같긴 하다”고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인터뷰④로 이어집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이솔이 SNS 김나연([email protected])
2026.03.24. 23:01
[OSEN=김채연 기자]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강북 모텔 연쇄 살인사건을 다루며 피의자 김소영이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약물의 조합을 공개한 가운데, 이를 두고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 지난 21일 SBS 시사 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는 ‘레이디, 킬러-강북 모텔 연쇄살인 사건’ 편을 방송하며 피의자 김소영의 범행 수법을 조명했다. 앞서 김소영은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지난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하거나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이 외에도 경찰은 남성 3명에 추가로 약물음료 범행을 저지른 사실을 확인했다. 피의자 김소영은 여러 종류의 약물을 조합해 피해자에 먹인 것으로 전해졌는데, 이때 ‘그알’은 김소영이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약물의 종류를 그대로 공개했다. 이는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지며 구체적인 제약사와 약물 이름, 조합까지 공개됐고, 일각에서는 “이걸 그대로 공개하는 게 맞냐”, “모방 범죄 위험이 크다”, “구체적인 약물의 사진이나 종류는 공개하지 않았어도 됐다” 등의 지적이 등장했다. 이 가운데 ‘그알’ 제작진은 지난 24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요약 영상에서도 해당 약물 정보를 가림 처리 없이 노출한 상황이다. 영상 댓글창에도 “약을 너무 구체적으로 알려주면 모방범이 나오는 게 아닐까 걱정된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email protected] [사진] SBS ‘그것이 알고싶다’ 캡처 김채연([email protected])
2026.03.24. 22:59
[OSEN=장우영 기자] ‘심우면 연리리’ 이서환이 소신을 밝혔다. 25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더세인트에서 KBS2 새 미니시리즈 ‘심우면 연리리’(극본 송정림 왕혜지, 연출 최연수, 제작 심스토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심우면 연리리’는 청정 살벌(?) 구역 ‘연리리’로 뚝 떨어진 찐 도시 가족 성태훈가(家)가 서울로 컴백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좌충우돌 가족 리부팅 힐링 드라마다. ‘24시 헬스클럽’, ‘크레이지 러브’, ‘출사표’ 등을 공동 연출한 최연수 감독과 ‘결혼하자 맹꽁아!’, ‘태풍의 신부’를 집필한 송정림 작가와 ‘연애 빠진 로맨스’를 집필한 왕혜지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이서환은 연리리의 자타공인 터줏대감이자 이장 임주형 역을 맡았다. 마을을 누구보다 아끼는 그는 딸에게 유독 약한 면모를 지닌 인물이기도 하다. 그런 임주형은 마을을 뒤흔든 성태훈(박성웅)의 회사 ‘맛스토리’에 강한 적대감을 보일 뿐만 아니라 대기업 부장 출신인 태훈을 향한 은근한 시기와 질투를 드러낸다. 이서환은 “외모적으로 준비한 건 없는데 잘 어울려서 다행이다. 준비한 건 사투리다. 지금도 남아있을 정도다. 억양도 억양이지만 현장감을 주려고 지역 주민들을 잘 관찰했다. 매니저도 그 지역 출신이라 대사를 준비하면 검수를 받았다. 지인들이 다 잘한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특히 이서환은 ‘오징어 게임’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어 ‘심우면 연리리’에서의 활약도 기대를 모은다. 이와 관련해 이서환은 “‘오징어 게임’은 솔직히 말하면 한물 갔다. 가입을 하고 유료로 봐야 한다. ‘심우면 연리리’는 7번만 틀면 볼 수 있으니 더 많이 봐주시지 않을까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KBS2 새 미니시리즈 ‘심우면 연리리’는 오는 26일 밤 9시 50분 첫 방송 된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6.03.24. 22:51
[OSEN=김나연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여성 암 투병 사실을 어렵게 고백했던 이솔이가 암 진단을 받았던 당시 처절했던 심경을 토로했다. 최근 개그맨 박성광의 아내이자 사업가 이솔이는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OSEN 사무실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솔이는 지난해 개인 계정을 통해 여성 암 투병 사실을 뒤늦게 털어놔 많은 응원을 받았다. 당시 그는 퇴사 후 아이를 준비하던 중 5개월 만에 암 판정을 받았으며, 여성 암 특성상 아이를 가질 수 없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그는 수술을 마치고 약물치료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 그럼에도 쇼핑몰 운영을 비롯해 쉬지 않고 열일을 이어가고 있는 이솔이는 현재 건강 상태에 대해 묻자 “지금은 약을 먹고 계속 검진을 하고 있는데, 아직 완치는 아니다. 교수님들도 그러시고 엄마, 아빠도 인스타 보면 제가 맨날 뭐를 하고 피드를 올리고 하니까 너무 걱정을 많이 하시더라. 그런데 저는 저를 믿고 있다. 나는 건강할 거라고 믿고 있다”라며 “그리고 저는 그냥 건강과 별개로 일을 해야 되는 사람 같다”라고 ‘워커홀릭’ 면모를 전했다. 그는 “예전에 제가 항암 치료하고 힘들었을 때, 2년 동안 진행했던 패션 브랜드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그만뒀다. 그런데 항암 끝나고 1~2개월 뒤에 그곳 차장님이 ‘다시 방송 나와라’라고 연락을 주셨다. 그래서 ‘안 된다. 아프기도 하고, 지금 뭔가를 새로 시작하는 게 두렵다. 나는 이제 팔·다리가 다 잘려서 일 근육도 없고 사는 거에 집중하며 살고 싶다’ 이런 얘기를 했었다. 왜냐면 제가 제약회사에서 너무 열심히 일해서 아팠던 것 같더라. 그랬더니 차장님이 ‘너무 열심히 일해서 오히려 더 복을 받은 거다’라고 하시더라. 왜냐면 제가 초기에 발견을 했다. 그리고 ‘너 그거 성향이라서 못 풀고 살면 오히려 아파. 너는 나가서 일을 해야 돼’라고 해서 다시 시작했다. 생각해 보니까 진짜 성향인 것 같다. 오히려 일이 저를 살리는 것 같다. 그래서 건강과는 무관하게 일을 하고, 건강하다고 믿고 있다”라고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다행히 이솔이는 항암 후 주기적으로 진행하는 검진에서 좋은 결과를 받고 있는 중이다. 그는 “조금 왔다 갔다 하긴 했다. 암 수치가 가장 많이 올라갔던 때가 있긴 했다. 너무 무서운데 교수님이 대수롭지 않게 여기더라. 원래 환자들은 조금만 변화가 있어도 거기서 자꾸 뭘 찾으려 한다. ‘결과에 영향을 주지 않을까’ 하고. 근데 아니었고, 정상 범위 내에서 올랐을 뿐이었다. 그 이후로는 항상 100점을 받고 있다. 교수님께서 100점이라고 늘 얘기를 해주시긴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항암치료를 한지) 4년이 지났는데, 원래 5년 정도 지나야 완치라고 한다. 저는 5년째에 완치를 받을 수 있을지는 모른다. 약을 더 먹어야 될 수도 있다. 왜냐면 저는 초기였지만 암 성질이 자체가 셌다. 그래서 강하게 항암도 해야 했고, 빨리 자라는 애였다. 제가 검진을 분명 1년마다 했다. 제약회사 출신이라 아는 원장님, 의사 선생님도 많아서 틈만 나면 건강에 대한 케어를 잘 받고 있었다. 그런데 퇴사를 함과 동시에 제 몸에 있었던 각성을 하는 여러 호르몬들이 떨어지면서 안에 있는 곪았던 게 면역을 이기고 올라온 거다. 이 악성이 올라와서 분명 6개월 전에 없었던 자리에 생겼고, 그게 또 금방 컸다. 성질이 세고 빨리 케어를 해야 됐다”라고 심각했던 상태를 떠올렸다. ‘암’이라는 단어가 주는 공포감이 상당한 만큼, 처음 진단을 받았던 당시 그가 받았을 충격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였다. 이솔이는 “생각하면 아직도 너무 두렵다. 그 어떤 사람도 안 겪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그 정도로 진짜 처절한 경험이었다”라고 회상했다. 그는 “엄마랑 같이 갔는데, 교수님이 암이 아닐 거라고 했다. 그리고 조직검사를 했는데 암인 거다. 조직검사를 하고 결과를 듣는 날이 월요일이었다. 제가 그래서 아직도 월요일 진료를 안 본다. 트라우마 때문에 월요일에 병원 가는 거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라며 “병원에 가서 앉았는데 앞에 모니터가 두 개 있더라. 한쪽이 제 쪽으로 돼 있어서 봤는데 제 눈높이에 조직검사 결과지가 암이라고 쓰여있더라. 교수님이 말씀하시기 전에 그걸 보고 먼저 멘탈이 나가 있는데 교수님이 ‘암이 맞고요’라고 하시더라. 엄마가 제 어깨에 손을 올리고 계셨었는데 바로 쓰러지셨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갑자기 20분 만에 암 환자가 된 거다. 내 몸에 어떻게 암이 퍼져있는지 어느 상황인지 몇 년을 더 살 수 있을지 모르는 상황에서 ‘이제 네 몸 안에 어떻게 암이 있는지 볼게’ 하고 검사를 한다. 그 순간에 오는 두려움은 그냥 세상이 바로 끝나는 기분이었다. ‘그럼 나는 어디로 가지? 내 영혼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이 너무 처절하고 감당할 수 없는 감정이다. ‘죽음의 5단계’가 진짜로 된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솔이는 “그날 암 진단받고 진단서랑 조직검사서 떼서 집에 가서 결혼사진을 보는데 시부모님한테 죄송한 거다. 아이를 많이 기다리셨는데 못 갖게 되니까. 결혼사진을 보는 순간 ‘내가 시부모님한테 불효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너무 들었다. 저는 시부모님을 너무 좋아하니까, 너무 죄송하면서 제 모든 삶이 다 후회됐다. ‘나 왜 그렇게 살았지? 건강 앞에서 무너져서 이렇게 삶을 일찍 마감할 거면 나 왜 열심히 살았지? 내가 그동안 그렇게 산 게 도대체 나한테 뭘 가져다주는 거지?’ 아무것도 소용없다. 내가 죽으면 끝이지 않나”라며 눈물 흘려 안타까움을 더했다. 하지만 곧바로 둘째 날부터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집중했다고. 이솔이는 “저는 긍정을 타고난 사람이다. 제가 조금 힘들어서 정신과 상담도 받았는데, 신기하게 긍정적이고 자신감이 끝에 있는데 자존감이 많이 낮아서 갭이 큰 사람이라더라. 그런 특유의 긍정과 자신감이 있었는지 ‘잘할 수 있어. 괜찮아, 할 수 있겠지’ 싶었다. 물론 순간순간은 힘들지만 큰 맥락으로는 긍정적이었다. 그래서 아침에 일어나면 항상 좋은 야채 먹고 유산소 한 시간 이상 하고 한 시간 걷고 예쁜 것, 좋은 것만 보고, 햇빛 같은 거 보고 많이 웃고 그 안에서도 할 수 있는 즐거움을 집 안에서도 찾으려고 노력했다. 그냥 집에만 매몰돼있지 않으려 했다”라고 자신의 노력을 전했다. 그는 “항암을 하면 몸이 힘들다. 근데 그게 좋아지는 순간이 온다. 한 3, 4일 지나면 언제 항암 했냐 싶고 좋아지는데, 그때 제 몸에 하나하나를 다 느끼며 감사했다. 진짜 감사와 긍정밖에 답이 없었던 것 같다. 교수님도 그게 맞다고 했다. 너무 걱정하면서 예민하게 사는 사람보다 약간은 막무가내로 ‘나 이미 건강한데?’ 이렇게 산 사람이 훨씬 예후가 좋다더라. 그렇게 살라고 해서 그렇게 지냈다. 뻔하지만 암을 진단받고 죽을 수도 있는 상황에 놓였을 때 우리가 잡고 의지하는 게 감사와 긍정이다. 그만큼 감사와 긍정이 제 삶을 대하는 태도 중에 가장 중요하다는 거다. 항상 그걸 잊지 않으려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보다 더 어려운 암을 겪으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그런 분들한테 ‘감사’, ‘긍정’ 이런 얘기 하면 ‘네가 이래 봤냐’고 얘기하실 거다. 그래도 불평하는 것보다는 감사하고 긍정하면서 사는 삶이 어쨌든 나한테 덜 괴로우니까 결국에는 그렇게 지내야 한다고 생각을 하는 것 같다”라고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아직 완치가 아닌 만큼 이솔이는 항암치료가 끝난 지금도 철저한 건강 관리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무조건 아침에 브로콜리랑 토마토, 파프리카, 사이드로는 견과류, 낫토, 단호박, 서리태 두유 이런 걸 그때그때 골라서 먹는다. 자연에서 난 좋은 재료들이 몸에 주는 힘이 엄청나다고 느낀다. 남편도 오랫동안 그렇게 안 지내다가 한번 먹어보더니 확 건강이 바뀌는 걸 느끼니까 이제는 무조건 챙겨 먹는다”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이솔이의 긍정 에너지는 비슷한 상황에 놓인 이들에게도 희망으로 다가갔다. 이솔이는 “(힘이 됐다는 이야기를) 진짜 많이 하신다. 왜냐면 지금 여성암이 많지 않나. 제가 투병을 밝혔을 때 제 주변 사람들도 ‘나도’, ‘내 와이프도’ 이러면서 연락이 많이 와서 놀랐다. 근데 여성암을 겪으면 호르몬적인 치료도 하느라 뭔가 여성성이 사라지는 것 같아서 상실감이 생긴다. 인생에서 출산을 하고 가정을 꾸리면서 확장을 해나갈 시기에 통로 자체가 막혀버려서 내 속도가 느려져 가는 기분을 젊은 여성 암 환자분들이 많이 느끼셔서 우울증도 많이 온다더라”라고 여성암이 가져오는 심리적인 좌절감을 전했다. 이어 “저는 그걸 치환해서 나한테 주어진 시간으로 더 활용하고, 저를 더 가꾸고 저한테 더 집중하는 시간으로 살고 있으니까 그걸 오히려 긍정적으로 보시는 분들도 생기더라. 항암을 하면 늙는다. 왜냐면 세포독성 항암은 재생하는 모든 세포들을 다 죽인다. 피부도 재생을 못하고 손발톱도, 피부도 까매지고 못나진다. 그래서 제가 한때 되게 까맸다. 지금 그나마 조금 하얘진 건데 그런 것들을 인스타나 유튜브를 통해 보면서 ‘저도 언니처럼 이렇게 될 수 있겠죠?’ 이런 분들이 많이 계신다”라며 “더러는 재발했다고 연락 오는 분들도 계신다. 그런 걸 보면 같이 마음이 무너진다. 우리는 그런 두려움에서 결코 자유로워질 수 없고, 늘 그런 위험이 도사리고 있으니까 그런 것 같다. 그럼에도 완치된다는 생각으로 살고 있다. 그냥 막무가내로, 하지만 지킬 건 다 지키면서”라고 강조했다. (인터뷰③으로 이어집니다.) /[email protected] [사진] 이솔이 김나연([email protected])
2026.03.24. 22:49
[OSEN=김나연 기자] 개그맨 박성광의 아내이자 사업가 이솔이가 암 투병 후 달라진 가치관을 전했다. 최근 OSEN은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이솔이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이솔이는 근황을 묻자 “이렇게 말하면 너무 웃기지만 바쁘게, 하루하루 꽉 채워서 일하고 지낸 것 같다. 특별한 목적이 있어서 일을 하는 것보다는 그냥 제가 아프고 나서 삶의 가치관이 많이 바뀌었다. 삶을 좀 더 꽉꽉 집중하고 싶은 걸로 채우고 싶더라”라고 사업에 열중하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현재 그는 쇼핑몰 브랜드를 운영하면서 라이브 커머스와 마켓 운영까지 병행하며 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 이와 더불어 최근에는 제약회사 재직 경험을 살려 창고형 약국들의 뷰티 제품을 유통하는 유통업을 새롭게 시작하게 됐다고. 앞서 이솔이는 20대 시절 한 차례 의류 쇼핑몰 사업을 시작했다가 실패한 경험을 전했던 바 있다. 당시 “너무 힘들어서 그만뒀다”라고 털어놓은 그는 그럼에도 다시 쇼핑몰을 시작한 이유가 있는지 묻자 “제 성격인 것 같다. 지금 돌이켜 생각하니 저도 모르게 제가 과거에 쇼핑몰 한 번 했다가 안 된 경험이 있지 않나. 그래서 다시 도전해 보고 싶었나 보다. 왠지 모르게 제가 겪은 여러 가지들로 내공이 쌓이고 디벨롭 됐으니까 다시 도전해서 잘 꾸려가고 싶은 마음이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이상하게 저만의 징크스 같은 건데 저는 두 번째에 다 잘 된다. 그래서 저는 지금 삶도 두 번째라고 생각한다. 아팠으니까. 그래서 삶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고, 영업도 두 번째 나갔을 때 정말 제가 있는 곳에는 다른 제약사가 들어오지 못했다. 제가 정말 일을 잘했다. 쇼핑몰도 지금 엄청 잘 되는 건 아니지만 두 번째는 더 만족스러울 것 같다는 희망이 있다”라고 밝혔다. 지난해 이솔이는 여성 암 투병 사실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바 있다. 그는 투병 이전의 자신에 대해 “경주마였다”라고 표현했다. 반면에 투병을 기점으로 목적 없이 흘러가는 대로 살게 됐다고. 이솔이는 “저는 완전 ENTJ다. 확실한 목표가 있어야 되는 목표 지향성, 성과 중심의 사람이다. 20대부터 33살까지 그렇게 10년을 보냈는데 아팠지 않나. 사람이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걸 너무 일찍 깨달았다. 그래서 지금은 하루하루 충실한 게 전부라서 ‘내가 어떻게 살아야겠다’ 하는 것도 사실은 없다. 그냥 ‘오늘 만족스럽게 살자’가 전부다. 지금 여한 없게 살자. 후회 없이 살자. 그래서 요즘에는 모든 선택을 할 때 ‘내가 후회를 할까 안 할까’ 이걸 두고 선택한다. 후회를 안 하는 건 없겠지만 ‘이게 후회가 덜 할 것 같다’ 하는 선택을 하면서 사는 것”이라고 변화를 전했다. 이솔이는 “그전의 저는 성취와 속도전에 매료돼있었다. 지금도 ‘할 수 있다’고 외치지만 그때는 ‘왜 안돼?’ 하고 말도 안 되는 것도 되게 하려는 좋은 플레이어였다. 누가 입력하면 바로 결과를 보여줬고, 속도와 성취가 제 삶을 증명하는 것 같았다. 그리고 저는 목표가 있었으니까. 20대가 되자마자 아빠가 사업을 하다가 크게 사기를 당하셔서 20살 때부터 집이 어려워졌다. 그래서 장녀니까, 첫째가 갖고 있는 그런(책임감) 게 있지 않나. 그래서 제가 스스로 돈을 많이 벌려고 노력했다. 연봉을 올리려고 했고, 인센티브 많이 받는 거에 매료돼있는 사람이었다. 회식하는 것보다 일이 좋았고, 사람들이랑 노는 것보다 성과가 나오는 사람들이랑 만나는 게 좋았다. 시간 낭비하고 싶지 않았다”라고 돌이켜 봤다. 이어 “근데 지금은 시간 낭비하면서 산다. 나한테 쓰는 시간들은 너무 소중하다는 걸 깨달았다. 이제는 천천히 가도 되니까 완전 밀도 있는 사람이 됐다. 그리고 일을 한다는 거에 의의가 있지 성과에 그렇게 (중요성을) 두지 않는다. 물론 일머리가 10년간 쌓인 게 있기 때문에 뭔가를 했을 때 절대 대충 하거나 적당히 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지만 그러고 나서의 성과에는 크게 연연하지 않는다. 그런 식으로 바뀌었다. 훌쩍 여행도 떠나기도 하고, 저를 위해서 잠도 잘 자고. 과거엔 속도감 있는 삶을 살았다면 이제는 밀도 있는 삶을 산다. 그리고 옛날엔 타인이 더 우선이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제가 우선”이라고 현재의 가치관을 설명했다. 앞으로의 계획이나 목표를 세우는 데 있어서도 많은 변화가 생겼다고. 이솔이는 “사실 옛날에는 목표 하나를 딱 정해놓고 미친 듯이 달리는 사람이었는데 그 목표를 달성하니까 번아웃이 바로 오더라. 그래서 제가 직원 교육을 하면서 후배들을 가르칠 때 ‘목표 다음에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 이런 얘기를 했다. 왜냐면 목표가 끝나면 사람이 딱 놔버리니까 그렇게 말하고 다녔는데 지금은 그게 없지 않나. 그런데도 삶이 너무 행복하다. 그래서 사실 ‘CEO가 돼야지’, ‘대표가 돼야지’ 이런 것보다 열심히 그냥 하고 즐기면 그걸 느껴주시는 분들께서 같이 해주면서 (돈이) 따라오는 것 같더라. 특별히 어떤 목표를 정하지 않았다. 그냥 이렇게 후회 없이 살다가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죽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특히 이솔이는 꼭 전하고 싶은 말을 묻자 “저는 여자 동생들이나 친구들 만나면 ‘너무 열심히 살려고 하지 말라’고 얘기한다. 제가 열심히 살고 있긴 한데, 30대가 감당해야 하는 역할이 많지 않나. 엄마인 사람도 있고, 딸이고, 며느리고, 아내고, 워킹맘이면 또 직장까지 있고 너무 많은 롤 들에 치여 산다. 근데 이걸 다 슈퍼맘처럼 잘 해내려고 하다 보면 결국에는 내가 아프더라. 저는 제 주변에 스스로를 어떤 역할로서 증명하지 않아도 그냥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들이 있다. 결국 그 사람들이랑 보내는 행복한 시간의 총합이 인생이라고 볼 수 있는 것 같다. 그래서 너무 몰두해서 ‘무조건 다 잘해내야지’, ‘100점짜리 엄마가 돼야지’, ‘100점짜리 아내가 돼야지’ 하지 말고 그냥 나를 증명하지 않아도 옆에 있어 주는 사람들이랑 행복하게 보내는 데 의미를 갖고 살자는 얘기를 많이 하고 있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제가 원래 남한테 기대는 법이 없었다. 근데 항암을 하니까 아무것도 할 수 없어서 신생아처럼 바뀌지 않나. 그러니까 어쩔 수 없이 엄마한테 기대고 남편한테 기대게 되더라. 근데 그렇게 누군가한테 의지하고 기댔을 때 보호를 받는다는 게 얼마나 큰 용기가 나게 하는지 알게 됐다. 날 보호해 줄 사람이 있다는 게 오히려 보호 속에 숨는 게 아니라 그 밖으로 나갈 용기를 주더라. 그런 시간이 있어야 우리가 힘을 낼 수 있더라. 저는 항상 제가 다 하려고 했다. 어린데도 그렇게 하려는 친구들 보면 괜히 그런 얘기들을 약간 잔소리 삼아 한다”라며 투병 후에야 깨닫게 된 것들을 떠올렸다. 이제는 주변에 기대는 법을 알게 됐다는 이솔이는 “심적으로 의지할 수 있는 게 진짜 사는 것 같다. 예전에 남편이랑 ‘동상이몽’ 찍을 때 회사가 종로에 있었고 9시 출근이었다. 그때 김포에 신혼집을 짓고 있었다. 남편은 프리랜서이니 오후에 나가지 않나. ‘김포 가서 인테리어 하는 거 보고 출근해’라고 하면 되는 걸 남편을 더 재우고 싶어서 제가 5, 6시에 일어나서 김포 현장에 갔다가 다시 종로로 출근했다. 퇴근을 하고 오후 7, 8시에 오면 9시에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하고 이렇게 하루가 새벽 6시부터 밤 11시에 끝나는 삶을 살았다. 그걸 ‘동상이몽’ 찍으면서 그 집이 지어질 때까지 반복했다. 그때를 생각하면 ‘우리 엄마가 그런 내 모습을 봤으면 얼마나 속상해할까’ 싶다”라고 홀로 모든 것을 해내려 했던 시간을 전했다. 그러면서 “기댈 수 있고 의지할 수 있는 남편이 있으면 그렇게 좀 하지, ‘왜 바보같이 그걸 못해서 잠자고 회복할 시간 다 쪼개서 살면서 이렇게 됐나’ 이런 생각을 한다. 그런 저를 생각하면 되게 바보 같다. 이제는 안 그런다. 제 중심으로 살고 있다”라고 이제야 스스로를 돌보게 됐음을 밝혔다. (인터뷰②로 이어집니다.) /[email protected] [사진] 이솔이 김나연([email protected])
2026.03.24. 22:42
[OSEN=장우영 기자] ‘심우면 연리리’ 박성웅과 이수경이 다시 만난 소감을 전했다. 25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더세인트에서 KBS2 새 미니시리즈 ‘심우면 연리리’(극본 송정림 왕혜지, 연출 최연수, 제작 심스토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심우면 연리리’는 청정 살벌(?) 구역 ‘연리리’로 뚝 떨어진 찐 도시 가족 성태훈가(家)가 서울로 컴백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좌충우돌 가족 리부팅 힐링 드라마다. ‘24시 헬스클럽’, ‘크레이지 러브’, ‘출사표’ 등을 공동 연출한 최연수 감독과 ‘결혼하자 맹꽁아!’, ‘태풍의 신부’를 집필한 송정림 작가와 ‘연애 빠진 로맨스’를 집필한 왕혜지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박성웅은 극 중 능력 하나로 대기업 부장 자리까지 올랐지만 갑작스러운 발령으로 가족과 함께 농촌 ‘연리리’로 이주하게 된 K-가장 성태훈 역을 맡았다. 박성웅은 도시를 떠나 자연 속에서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성태훈의 변화를 위트 있게 그리며 시청자들에게 무해한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안길 전망이다. ‘개소리’ 후 2년 만에 KBS로 돌아온 박성웅은 “대본이 들어왔을 때 내가 잘 표현할 수 있는 캐릭터였다. K-가장으로서 성태훈의 모습을 잘 표현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수경은 회사에 묶인 남편 대신 세 아들을 홀로 키워낸 슈퍼맘 조미려 역을 연기한다. 농사지식도, 시골살이 경험도 전무한 상태로 연리리에 입성한 조미려는 상상 이상의 난관에 부딪히며 좌충우돌 적응기를 펼친다. 이수경은 “지금까지 연기하면서 아이를 직접적으로 키우는 역할은 처음이다. 이렇게 장성한 아들이 있다는 게 저에게는 도전이라고 생각하는데, 배우로서 항상 과도기는 있는 것 같다. 그런 와중에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고 좋은 작품에서 좋은 동료들과 호흡을 맞출 수 있다면 무조건 해야 된다고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박성웅과 이수경은 故 이순재의 유작이기도 한 KBS2 ‘개소리’와 연극 ‘랑데부’에서 호흡을 맞춘 데 이어 ‘심우면 연리리’에서는 부부로 만나 한층 업그레이드된 케미스트리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이수경은 “박성웅과 같이 작품을 했었기에 조금 더 마음이 편했다”고 말했고, 박성웅은 “전작에서 마지막에 결혼을 해서 부부가 되긴 했는데 맞닥뜨리는 장면이 많이 없었다. 그래도 이수경과 아이들 셋을 키우면서 호흡을 맞췄다”고 이야기했다. KBS2 새 미니시리즈 ‘심우면 연리리’는 오는 26일 밤 9시 50분 첫 방송 된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6.03.24. 22:35
[OSEN=유수연 기자] 가수 이지혜가 현실 육아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25일 이지혜는 자신의 SNS에 “아이가 초등학교 들어가고 말이 좀 통하면 편해질 거라는 기대를 왜 한 걸까ㅋㅋㅋ”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아이들과 함께한 이지혜의 일상이 담겼다. 환하게 웃고있는 자녀들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이어 “눈 깜짝하면 한 주가 흘러 있고…뭘 했는지 기억도 안 나고 간간이 찍어둔 사진 덕분에 어제, 그제의 기억을 겨우 더듬는 현실”이라며 바쁜 일상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엄마는 항상 꼭 일하라고 했는데 일하러 나와서 찍은 사진 한 장이 그나마 이번 주의 내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지혜는 “이렇게 시간이 훅 흘러버릴 것 같아서 갑자기 두려워진다”라며 “더 많이 즐기고 놀아야지!! 더 늙기 전에”라고 다짐하며 웃음을 더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엄마들 다 똑같다”, “시간 진짜 순식간이다”, “공감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지혜는 2017년 세무사 문재완과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특히 첫째 딸 태리는 연간 학비 약 1200만 원에 달하는 사립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 SNS 유수연([email protected])
2026.03.24. 22:30
[OSEN=장우영 기자] 이민우, 정태우, 설민석이 ‘아는 형님’과 만난다. 배우 이민우, 정태우와 역사 강사 설민석이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한다. 최근 대한민국을 강타한 '단종 신드롬'과 깊은 연관을 지닌 이들은 '아는 형님'에서 형님들과 색다른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드라마 '조선왕조 500년-뿌리깊은 나무'에서 단종 역할을 맡았던 데뷔 46년 차 이민우와 '한명회', '왕과 비'에서 단종을 연기하며 '원조 단종'으로 불리는 정태우는 단종을 연기하며 겪었던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이어 몰입감 높은 강연으로 사람들을 사로잡아 온 설민석이 형님들을 위한 특별한 단종 강의를 펼친다고 해 어떤 이야기가 담길지 기대를 모은다. 이민우, 정태우의 흥미로운 에피소드와 설민석의 특별한 단종 강의는 4월 중 JTBC '아는 형님'에서 공개된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6.03.24. 22:06
[OSEN=유수연 기자] 고(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반전 민낯’으로 웃음을 안겼다. 24일, 최준희는 자신의 SNS에 “썸녀 생얼을 믿으면 안 되는 이유”라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최준희는 안경을 쓴 채 화장기 없는 얼굴로 등장했다. 꾸밈없는 모습에 평소 SNS에서 보여주던 이미지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가 눈길을 끌었다. 이어진 장면에서는 메이크업과 스타일링을 마친 뒤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등장, 또렷한 이목구비와 세련된 분위기를 드러내며 반전 매력을 뽐냈다. 같은 사람이라고 믿기 어려운 변화에 누리꾼들도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게 같은 사람이냐”, “화장 너무 잘한다”, “생얼도 충분히 예쁘다” 등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며 화제를 모았다. 특히 최준희는 과거 루푸스병 투병 사실을 고백하며 체중이 90kg대까지 증가했던 시기를 겪었으나, 이후 약 40kg 이상 감량에 성공하며 달라진 비주얼로 꾸준히 주목받아왔다. 한편 최준희는 오는 5월, 11세 연상의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식을 올릴 예정으로 알려져 많은 축하를 받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SNS 유수연([email protected])
2026.03.24. 22:06
<소속사에서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연휘선 기자] 배우 하지원이 '클라이맥스'에서 동성애와 복수극이 결합된 강력한 팜므파탈 열연을 펼쳤다. 하지원은 지난 24일 방송된 ENA 월화드라마 ‘클라이맥스’ 4회에서 연인이었던 한지수(한동희 분)를 죽음으로 몰아넣은 연예 제작자 오광재(서현우 분)를 향한 복수를 가동, 자신의 손에 피 한 방울 묻히지 않고 상대를 파멸시키는 추상아 역을 맡아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 추상아는 한지수의 장례식장에서 만난 오광재에게 “내가 지옥 끝까지 밀어버릴 테니까 두고 보자”라며 뺨을 때리는 등 끓어오르는 분노를 터뜨렸다. 특히 자신을 감시하기 위해 고용된 박재상(이가섭 분)에게 “네 여자 하고 싶어, 다 너한테 줄게. 그러니까 재상아, 오광재 좀 죽여줄래?”라고 속삭이며 살인을 사주, 서늘한 아우라를 발산해 시청자들을 소름 돋게 만들었다. 추상아의 ‘팜므파탈’ 매력은 범행 이후의 치밀함에서 더욱 빛났다. 참고인 조사에서 담당 검사 방태섭(주지훈 분)을 대면한 추상아는 “죽여달라고 하진 않았다, 진심으로”라며 태연한 거짓 연기를 펼쳤다. 또한 박재상의 범행 현장 검증에서 박재상 어머니를 부축하며 위로하면서도 박재상에게 애절한 눈빛을 보내 사건을 단독 범행으로 포장하는 등, 치밀한 알리바이 조작으로 ‘두 얼굴의 악녀’ 면모를 보였다. 더불어 사건의 모든 정황을 파악한 방태섭이 “모든 치부를 무덤까지 가져가겠다”라며 결혼을 제안하자, 이를 받아들여 전략적 결혼을 발표한 전말까지 공개됐다. 그러나 추상아는 오광재를 죽인 진범이 박재상이 아니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고, 방태섭을 향해 “너도 똑같은 놈이었다, 난 단 하루도 그날에서 벗어나 본 적 없었다”라고 울부짖으며 격렬한 부부싸움을 벌였다. 이후 운전 중 공황장애 증상을 겪으며 위태로운 심리를 드러낸 추상아가 ‘살인자 추상아, 은폐자 방태섭’이라는 뉴스 전광판을 보며 하얗게 질린 엔딩이 이어지며 시청자들에게 극강의 전율을 안겼다. 하지원은 ‘클라이맥스’ 4회를 통해 처절한 슬픔부터 잔혹한 광기, 완벽한 은폐를 시도하는 팜므파탈의 모습까지 자유자재로 오가며 “역시 하지원”이라는 찬사를 이끌어냈다. 끝내 모든 사실이 탄로 날 위기에 처한 추상아가 방태섭과 함께 앞으로 어떤 파격적인 행보를 이어갈지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하지원은 24일 발표된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 3월 3주차 화제성 조사에서 출연자 화제성 3위를 기록하며 4년 만의 드라마 컴백을 향한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드라마 ‘클라이맥스’ 또한 TV-OTT 드라마 통합 화제성 1위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나타냈다. 하지원의 독보적인 활약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클라이맥스’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 [email protected] [사진] ENA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2026.03.24. 22:00
[OSEN=장우영 기자] 배우 문상민이 짙어진 무드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25일 소속사 어썸이엔티가 문상민의 매거진 화보 비하인드 컷을 선보였다. 공개된 사진 속 문상민은 자연스러운 표정과 담백한 시선, 그리고 여유로운 포즈로 자신만의 분위기를 완성해 내며 현장의 공기를 온전히 담아냈다. 공개된 비하인드 컷에서 문상민은 구조감 있는 블랙 레더 재킷과 셔츠, 타이를 매치한 클래식한 포멀룩을 완벽하게 소화해 눈길을 끈다. 도심의 석양을 배경으로 한 절제된 스타일링과 깊이있는 눈빛은 차분하면서도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화보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자연광 아래 순간 포착된 문상민의 표정과 분위기는 도회적인 무드와 어우러져 세련된 아우라를 드러냈다. 또 다른 비하인드 컷에서는 그레이 톤 니트에 패션 스카프를 매치한 스타일링으로 차분하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그려냈다. 부드럽게 떨어지는 니트의 질감과 목선을 따라 흐르는 스카프 디테일이 어우러지며 미니멀한 스타일에 감각적인 포인트를 더한 것. 과하지 않은 연출 속에서도 자연스럽게 이목을 집중시키는 섬세한 표현력이 돋보였다. 특히 문상민은 깊이 있는 눈빛으로 컷마다 분위기를 전환했다. 미묘한 온도차를 만들어내는 시선 처리와 표정 연기가 여운을 남겼다. 문상민은 절제된 움직임과 집중력으로 비하인드 컷임에도 높은 완성도를 구현해내 시선을 사로잡는다. 최근 문상민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하고 있다. KBS 2TV 드라마 ‘은애하는 도적님아’에서 보여준 독보적인 캐릭터 소화력에 이어, 넷플릭스 영화 ‘파반느’에서는 한층 밀도 높은 연기로 색다른 매력을 꺼내 보이며 연이은 흥행을 이끌었다. 장르와 형식을 가리지 않는 유연한 표현력과 존재감으로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해가고 있는 문상민의 다음 행보에 관심이 모인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6.03.24. 2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