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선미경 기자] 배우 이이경이 ‘놀면 뭐하니?’의 하차 과정과 면치기 논란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힌 가운데, 과거 해명했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이이경은 앞서 지난 6월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배우 심은경과 만난 에피소드 속 면치기 장면으로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과도한 면치기로 비호감 이미지를 얻으며 화제가 됐었다. 이후 이이경이 지난달 발생한 사생활 루머 유포의 후폭풍으로 ‘놀면 뭐하니?’에서 하차하게 됐고, 이 과정에서 자진 하차라던 첫 번째 입장과 달리 제작진의 권유가 먼저 있었다고 알려 파장이 일었다. 그러면서 이이경은 ‘놀면 뭐하니?’의 면치기 논란 역시 하기 싫었지만 제작진의 부탁이 있었고, 자신의 멘트가 편집됐다고 밝혔다. ‘놀면 뭐하니?’ 제작진도 이에 대해 “이이경 씨가 언급한 면치기 상황은 출연자를 보호하지 못한 제작진의 불찰이다. 시청자 분들에게 웃음을 주기 위해 노력한 이이경 씨가 홍콩편과 일본편 촬영 중 면치기 상황을 즉흥적으로 보여줬고, 당시 제작진은 반응이 나쁘지 않다고 판단했다. 이후 다시 한 번 재미를 주고자 이이경 씨에게 면치기를 부탁드렸는데 욕심이 지나쳤다”라고 해명했다. 이이경의 작심 폭로 후 면치기 논란이 재소환된 가운데, 앞서 이이경이 해당 논란에 대해 해명한 내용이 다시 관심을 받게 됐다. 이이경은 지난 7월 데프콘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했을 ‘놀면 뭐하니?’의 면치기 논란에 대해 언급했었다. 해당 콘텐츠에서 데프콘은 이이경에게 “너 근데 얼마 전에 심은경 씨하고 만나가지고 일본에서 면치기해서 진상부렸더라?”라고 언급했고, 이이경은 “내가 어디서 해명할 길도 없었는데 여기서 해명하면 되겠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데프콘은 “그때 심은경 씨가 경악을 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이경은 이에 대해서 “사실 일본에서 촬영이 4시간 밖에 안 됐다. 재석이 형이랑. 거기서 한 시간 넘는 분량을 뽑아내야 되니까 은경 씨한데 사실은 내가 전날부터 카톡 보냈다. ‘내가 많이 무례할 예정이다. 그냥 솔직하게 표현해 주면 되고 너무 못 참겠으면 알려달라’고. 은경 씨 스타일을 잘 모르고 하니까”라고 당시 심은경에게 미리 양해를 구했음을 언급했다. 그러자 데프콘은 “그러면 보통 만나가지고 녹화 들어가기 전에 ‘오늘 저희가 분량이 없어서 제가 오버할 생각이 있거든요?’하는데, 전날 네가 따로 메시지를 보냈다는 건 좋아하는 마음이 있었네”라고 말했고, 이이경은 “촬영날 만나면 시작인데 어떻게 만나서 얘기를 해? 야외에서 만나면 시작되니까”라고 설명했다. 데프콘이 “무슨 ‘무한도전’도 아니고 뭐 그렇게 시작을 하나”라고 궁금해’하자 이이경은 “무한도전’ 해서 알잖아. 그렇게 하는 거 알잖아”라고 덧붙였다. 이이경은 그러면서 “화제성 올라간 게 카메라 각도가 미쳤다. 이렇게 하고 있는 사이에 은경 씨 얼굴이 반쯤 보니는데 진짜 경멸하는 표정”이라며, “이걸 행하는 나의 마음은 어떻겠냐”라고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사진]유튜브 영상화면 캡처. 선미경([email protected])
2025.11.24. 3:13
[OSEN=임혜영 기자] 개그우먼 홍현희가 철저한 식단 관리 중인 근황을 전했다. 홍현희는 24일 개인 채널에 “주말에 겉절이로 인한 부종 이슈.. 오늘은 클린하게”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홍현희가 먹은 것으로 보이는 음식이 담겨 있다. 지난 주말에 과식을 한 듯한 홍현희는 고기와 과일, 채소 등을 곁들인 건강하고 가벼운 식단으로 다시금 다이어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언니 이제 좀 무서워지려고 그래요”라는 반응에 홍현희는 “나의 장기들은 오후 5시 40분 퇴근 완료”, “어때 무섭지 으하하하흐”라고 답하며 체중 감량을 위해 이를 악무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홍현희는 제이쓴과 결혼,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홍현희는 16kg을 감량해 화제를 모았으며 꾸준한 다이어트를 이어가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홍현희 개인 채널, OSEN DB 임혜영([email protected])
2025.11.24. 3:06
[OSEN=김수형 기자]배우 김동욱이 드디어 아빠가 된다. 결혼 3년 만에 아내 스텔라 김이 임신 소식을 전하며 내년 초 출산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스튜디오 유후 측은 OSEN에 “김동욱과 스텔라 김 부부가 첫 아이를 기다리고 있다”며 “스텔라 김 씨는 내년 초 출산 예정”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결혼 2년 차에 찾아온 경사로 팬들의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김동욱은 지난 2023년 12월 서울 명동성당에서 글로벌 마케터이자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인 스텔라 김과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미모를 겸비한 재원’으로만 알려졌던 아내의 배경이 뒤늦게 알려지며 큰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스텔라 김은 과거 소녀시대 데뷔조 멤버로 활동한 이력의 소유자다. 실제로 결혼식에는 최수영, 정경호, 전혜빈, 기은세 등 연예계 지인들의 축하가 이어졌으며, 정우성·차태현·유해진·신하균·오정세 등 톱스타들이 대거 참석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평소 김동욱은 아내에 대해 “일반인이기에 조심스럽다”고 선을 그으면서도, 스캔들 없이 결혼 발표까지 이어진 배경에 대해 “연애를 많이 안 하고 집에만 있는 스타일”이라고 솔직하게 털어놓기도 했다. 이어 “생활권 안에서만 움직이는 타입이라 보는 사람만 보고 가는 곳만 가는 편”이라며 조심스럽고 성실한 성향을 드러냈다. SNS 활동 역시 아내의 도움이 컸다고 밝힌 김동욱은 “SNS를 온전히 혼자 하기에는 자신이 없어 가장 가까운 사람(아내)의 의견을 많이 듣는다”며 훈훈한 면모를 보인 바 있다. 임신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축하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와 김동욱 드디어 아빠라니… 너무 축하드려요!” “결혼식 때도 사랑꾼이더니 이제 진짜 가족이 완성되네.”“스텔라 김 너무 예쁜 분이던데… 두 사람 닮은 아기라면 말해 뭐해.”“행복하게 잘 사는 연예인 부부 중 한 명. 기쁜 소식이네요.”“김동욱 이미지처럼 아빠 되면 진짜 따뜻할 듯.”이란 반응. 결혼 3년 만에 찾아온 기쁜 소식에 연예계 안팎의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앞으로 김동욱이 ‘아빠 배우’로서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김수형([email protected])
2025.11.24. 2:50
[OSEN=김채연 기자] 배우 고(故) 조민기의 딸이자 메이크업 아티스트 김선진의 딸 조윤경의 결혼 소식이 들려왔다. 김선진은 24일 개인 계정에 딸의 웨딩 촬영 사진을 공개한 뒤 “이런 날이 오는구나. 예쁘게, 아주 예쁘게, 오래오래 행복하길. 내 사랑 축하해”라고 글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서는 웨딩드레스를 입고 촬영 중인 조윤경의 모습이 담겼다. 화려한 부케와 검은색 부츠를 착용해 언발란스한 매력을 더했다. 예비신랑 역시 훈훈한 외모를 자랑하며 조윤경과 잘 어울려 눈길을 끈다. 이를 본 방송인 안선영은 “어머어머, 이 쪼꼬미가 어느새 결혼을.. 청첩장 꼭 주세요 언니”라고 댓글을 남기며 축하를 전했다. 조윤경의 근황이 전해진 것은 약 7년 만이다. 조윤경은 지난 2015년 부친 조민기와 SBS 예능 ’아빠를 부탁해’에 출연해 얼굴이 알려졌다. 그러던 중 지난 2018년 2월 조민기에 대한 미투 의혹이 불거졌고, 조윤경은 “나로 인해 다시금 좋지 못한 기억이 떠오르거나, 다시 부정적으로 회자될 피해자분들을 위해 나의 계정을 비공개로 돌렸었다. 그리고 원래 하던 학업에 집중하고 내년에 가게 될 대학원 박사과정을 위해 성실히 준비해가고 있었다”라고 전한 바 있다. 특히 연예인을 지망하며 기획사와 계약을 앞두고 있다가 미투 의혹으로 인해 계약이 보류됐다는 소문에 대해서는 “내 꿈은 화장품을 만드는 사람이 맞다. 그러나 출처 불분명한 이야기를 통해 나는 하루아침에 TV에 나오고 싶어 했지만 무산된 사람이 되었다"라며 "브이로그를 시작하고 싶었는데 기술이 부족하기 때문에 관련 기획사와 몇 번의 콘택트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그렇지만 나만의 색을 갖춘 후에 계약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 생각을 바꾸었다”라고 밝혔다. 이후 7년간 별다른 근황이 알려지지 않았던 조윤경은 모친에 의해 결혼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한편, 김선진은 한국 연예계 1세대 메이크업 아티스트 중 한 사람이다. 최근 인기리에 공개된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예능 '저스트 메이크업'에 참가자로 출연해 응원과 화제를 모았다. /[email protected] [사진] SNS 김채연([email protected])
2025.11.24. 2:50
[OSEN=연휘선 기자] 걸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나나(본명 임진아) 집에 침입한 강도가 미란다 원칙 미고지를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도 구리경찰서는 특수강도상해 혐의로 구속된 30대 남성 A씨를 이날 검찰에 구속 송치할 예정이다. A씨는 지난 18일 "체포 과정에서 경찰이 미란다 원칙을 고지하지 않았다"며 구속적부심까지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이에 구속 기한도 연장돼 경찰은 A씨를 구속 송치할 방침이다. 앞서 A씨는 지난 15일 오전 6시께쯤 경기도 구리시 아천동에 있는 나나의 자택에 흉기를 들고 침입해 나나와 그의 모친을 위협하고 상해를 가하며 돈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당시 미리 준비해둔 사다리를 타고 베란다까지 올라간 뒤 미처 잠겨있지 않은 문을 열고 나나의 집에 침입했다. 이후 나나의 모친을 발견하자 목을 조르며 상해를 가하는가 하면, 모친의 비명을 듣고 나타난 나나가 잠에서 깨어나 달려오자 몸싸움을 벌였다. 이후 나나 모녀가 A씨의 팔을 붙잡아 움직이지 못하게 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이 과정에서 나나의 모친이 다쳐 치료를 받고 다행히 의식을 회복했다. 그러나 나나 또한 상처를 입어 치료를 받았다. A씨 역시 흉기에 의한 턱 부위 열상을 입었으나, 나나와 모친의 정당방위가 인정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집에 아무도 없을 줄 알고 들어갔다. 연예인이 사는 곳인지 몰랐고 생활비가 부족해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11.24. 2:34
[OSEN=김수형 기자]배우 이이경이 ‘면치기 논란’의 비하인드를 공개한 가운데, 지난 7월 데프콘의 유튜브 채널에서 나눴던 대화가 뒤늦게 재조명되고 있다. 당시 데프콘은 사실상 이이경의 해명에 판을 깔아준 듯한 발언을 건네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이경은 데프콘TV에서 “해명할 길이 없었는데 여기서 해명하면 되겠다”며 일본 촬영 당시 상황을 처음으로 자세히 밝혔다. 그는 “유재석 선배와 4시간 넘게 촬영을 해야 했고, 그중 한 시간 분량을 뽑아야 했다”며 “전날부터 심은경 씨에게 ‘내가 예능적으로 무례하게 갈 수 있다’고 메시지를 보내 양해를 구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데프콘은 “촬영 전에 보통 ‘오버할 게 있다’고 말하지 않나”라며 조심스레 현실적인 질문을 던졌고, 이이경은 “만나자마자 녹화가 시작되는데 어떻게 이야기를 하냐”고 답했다. 이어 그는 “카메라 각도가 더 화제성을 키웠다. 면치기를 하는데 은경 씨 얼굴이 반쯤 잡히면서 진짜 경멸하는 것처럼 보였다”고 설명했다. 송해나 역시 “그 장면 보고 진짜 경악했다”고 당시 충격을 떠올렸고, 데프콘은 “누가 라면을 그렇게 먹나”라며 농담 섞인 반응을 보였다. 그러자 이이경은 “이걸 행하는 나는 얼마나 힘들었겠냐”고 속내를 드러냈다. 이때 데프콘은 “난 좀 섭섭하다. 네가 그 정도까지 신경 써야 하냐. 제작진이 시킨 것도 아닌데”라며 의미심장한 멘트를 남겼고, 이이경은 말없이 침을 삼키며 순간 분위기가 숙연해지기도 했다. 해당 장면은 최근 다시 퍼지며 “데프콘이 이미 다 알고 있던 것 아니냐”, “예리한 통찰력”이라는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앞서 이이경은 ‘놀면 뭐하니?’ 측의 하차 권유와 면치기 강요 사실을 폭로하며 논란의 진상을 고백했다. 제작진 또한 “출연자를 보호하지 못한 제작진의 과욕이었다”며 사과한 상황. 이에 네티즌들은 당시 면치기 장면을 다시 보며 “이제 보니 설정처럼 보인다”, “당시 나도 불편했지만 맥락을 알고 보니 다르다” 등 달라진 반응을 보이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유튜브' 김수형([email protected])
2025.11.24. 2:31
[OSEN=선미경 기자] 방송인 김나영이 가수 겸 화가 마이큐와 결혼 후 물오른 비주얼을 자랑했다. 김나영은 24일 오후 자신의 SNS에 “참 좋은 계절”이라는 멘트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가을 단풍을 즐기고 있는 김나영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김나영은 붉은색 체크무늬의 명품 머플러를 두르고 추워진 날씨를 만끽했다. 노란색 은행잎을 맞으면서 늦가을의 정취를 즐기고 있는 모습이었다. 김나영은 특히 한층 더 우아하고 세련된 미모를 자랑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시스루뱅 스타일의 앞머리를 내리고 단발로 깔끔하게 정돈해 세련된 비주얼을 완성했다. 패셔니스타답게 블랙 롱코트에 붉은색 머플러까지 매력적인 패션을 완성한 김나영이었다. 김나영은 한 차례 결혼 후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으며, 지난달 마이큐와 재혼했다. /[email protected] [사진]김나영 SNS. 선미경([email protected])
2025.11.24. 2:18
[OSEN=하수정 기자] 원조 아나테이너, 과거 MBC '명랑운동회' MC이자 1970∼1980년대 인기 아나운서였던 변웅전 전 의원이 별세했다. 24일 유족 측은 변웅전 전 의원이 지난 23일 밤 서울 광진구 자양동 혜민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향년 85세. 변웅전 전 의원은 1970∼1980년대 인기 아나운서 출신으로 3선 의원과 당 대표를 역임한 바 있다. 충남 서산에서 태어난 서산농고를 졸업하고 중앙대 심리학과 재학 중 1963년 중앙방송국(KBS) 아나운서가 됐다. 이후 1969년 MBC로 스카웃됐다. 당시 MBC에서 최고의 예능 PD로 꼽히던 김경태에게 발탁돼 '유쾌한 청백전', '묘기대행진', '명랑운동회' 등을 진행했고, 1973년 '뽀빠이' 故이상용의 '유쾌한 청백전' 보조 MC로 낙점돼 연예계에 데뷔했다. 연예계에 이어 정계도 진출했다. 1995년 자유민주연합(자민련) 창당준비위원회 대변인을 맡으며 정계에 발을 들였고, 1996년 15대 총선을 비롯해 16, 18대 서산 및 태안 지역구에서 3선 의원이 됐다. 18대 국회에선 보건복지가족위원장을 했다. 2011년 자유선진당 대표를 맡은 것이 공식 활동의 마지막이라고. 이와 함께 변웅전 의원은 MBC 아나운서들이 가장 존경하는 선배로 꼽히면서, 2008년 유재석-나경은 아나운서 부부의 결혼식 주례를 하기도 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5호실이며, 오는 25일 낮 12시부터 조문이 가능하다. 발인 27일 오전 8시, 장지 판교 자하연이다. / [email protected] [사진] 변웅전 의원 SNS, MBC ‘우리들의 일밤-신입사원’에 출연한 故 변웅전 전 아나운서 하수정([email protected])
2025.11.24. 2:15
[OSEN=김채연 기자] ‘최강야구’ 브레이커스 선수들이 얼굴 천재 현빈 닮은 꼴 박종혁의 등장에 시선을 빼앗긴다. JTBC 대표 야구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기획 황교진 연출 성치경, 안성한, 정윤아)는 은퇴한 프로 출신 야구 선수들이 함께 팀을 이뤄 다시 야구에 도전하는 리얼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이다. 오늘(24일) 방송되는 ‘최강야구’ 127회에서는 ‘최강 컵대회’ 예선 3차전 브레이커스와 덕수고의 경기가 펼쳐진다. 예선 1, 2차전을 모두 승리하며 ‘최강 컵대회’에서 단독 1위에 오른 브레이커스는 예선 3차전에서 덕수고에게 승리하면 최소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하는 상황이다. 올해 청룡기 우승 팀인 덕수고는 최진행의 모교이기도 해 눈길을 끈다. 덕수고는 전국 대회 23번의 누적 우승과 전국 고교 대회 우승 횟수 1위의 기록으로 고교 최강자의 면모를 드러낸다. 이에 더해 2026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기아 타이거즈에 지명된 내야수 박종혁, 롯데 자이언츠에 지명된 투수 김화중, SSG 랜더스에 지명된 외야수 오시후까지 프로 입단을 확정한 선수들이 포진돼 있어 브레이커스 선수들을 긴장케 한다. 이 가운데, 덕수고의 얼굴 천재이자 현빈 닮은 꼴 박종혁이 타석에 들어서자 연예인이 등장한 듯 브레이커스 더그아웃이 술렁인다. 키 190cm, 훤칠한 비주얼에 장성호 코치는 “쟤는 배우 해야겠다”라며 확신의 배우상임을 인증한다. 브레이커스의 대표 미남인 이대형과 심수창 역시 박종혁의 비주얼에 눈을 떼지 못한다. 심수창이 “진짜 잘생겼어”라고 말하자 이대형은 공감하며 감탄을 터트린다고. 박종혁은 비주얼뿐만 아니라 야구 실력으로 선배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다. 박종혁이 2026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기아 타이거즈의 지명을 받았다는 소식에 브레이커스에 포진된 기아 타이거즈 직속 선배들의 눈동자가 초롱초롱해진다. 이 중 장성호 코치는 박종혁에게 3루 수비 스킬까지 코칭하며 남다른 후배 사랑을 보여준다고. 그런가 하면, 브레이커스는 덕수고에 승리를 거두고 일찌감치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하겠다는 각오를 다진다. 이종범 감독은 “작전을 잘 구사해 승리를 가져오겠다”라며 작전 싸움을 예고한다. 과연 박종혁, 김화중, 오시후 등 프로 입단을 확정한 선수들이 포진된 덕수고를 상대로 브레이커스가 연승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오늘 방송되는 ‘최강야구’에 기대감이 치솟는다. 한편, ‘최강야구’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JTBC ‘최강야구’ 김채연([email protected])
2025.11.24. 2:10
[OSEN=선미경 기자] 배우 명세빈이 이혼 후 생활고에 시달렸던 과거를 다시 언급했다.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측은 24일 ‘김 부장의 든든한 조력자! 배우 명세빈의 절실했던 과거부터 류승룡이 직접 들려주는 비하인드까지’라는 제목의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예고 영상에는 명세빈의 출연 분량이 담겨 있었다. 명세빈은 종합편성채널 JTBC 토일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에서 김낙수의 아내 박하진 역을 맡아 류승룡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명세빈은 극 중 오랜 결혼 생활을 하는 부부를 연기하는 것에 대해서 “결혼한 지 오래된 부부의 연기를 해야 하는 거잖아요. 제가 그런 경험은 많지 않기 때문에. 솔직하게 없기 때문에”라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명세빈은 앞서 2007년 변호사를 만나 결혼했지만 5개월 만인 2008년 1월 이혼 소식을 알린 바 있다. 이후 솔로의 삶을 즐기며 예능과 드라마를 통해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명세빈은 ‘유퀴즈’에서 이혼 후 활동을 하지 못하며 겪은 일들도 언급했다. 명세빈은 “’나 이번 달 카드값이 없어’ 그러면 이제 ‘뭘 팔까?’부터 시작해서 가방도 팔아보고, 무언가를 또 팔아 보기도 하고. 절실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혼 후)일을 못할 수 있겠구나. 더 이상 연기자로서. 그래서 꽃을 배우기 시작했다. 기회가 돼서 아르바이트 할 수 있는 게 생겨서 너무 좋더라. ‘구석에서 안 보이는 데서 하라고’”라고 밝혔다. 명세빈은 앞서 지난해 출연했던 케이블채널 SBS플러스 ‘솔로라서’에서도 이혼으로 인해 작품 캐스팅이 어려워지면서 생활고를 겪었다고 말한 바 있다. 당시 명세빈은 “돈이 없었다. 일이 없으면 돈이 없었기 때문”이라며, “한 달 살고 카드값을 내면 또 돈이 없더라. 너무 웃긴 건 아껴둔 가방도 팔아봤다. 근데 가방 팔러 혼자는 못가겠더라. 친구한테 같이 가달라고 하며 팔아봤다”라고 솔직하게 말했었다. ‘유퀴즈’에는 명세빈 뿐만 아니라 이번 작품의 상대역이 류승룡도 등장, 명세빈에 대해 언급했다. 류승룡은 “명세빈 배우가 하게 됐다는 이야기를 듣고 ‘진짜 한다고 했다고?’ 정말 깜짝 놀랐다”라면서 작품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email protected] [사진]’유퀴즈’ 영상화면 캡처. 선미경([email protected])
2025.11.24. 1:40
[OSEN=하수정 기자] 이장우, 조혜원이 결혼식을 올리면서 진짜 부부가 된 가운데, 결혼식의 A부터 Z까지 다양한 면모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8살 차이인' 이장우와 조혜원은 2018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 편'을 통해 연인으로 발전, 2023년 6월 공식적으로 열애를 인정하며 예쁜 사랑을 키워왔다. 지난 23일 OSEN 취재 결과, 두 사람은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고급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는데, 신혼 부부의 필수 코스인 신혼여행을 떠나지 않기로 결정했다. 올해 연말까지는 국내에 머무르면서 각자의 스케줄을 소화하며 신혼집에서 달달한 신혼 생활을 즐기기로 했다고. 두 사람의 허니문은 내년 상반기나 그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이장우-조혜원의 결혼식은 지난해 한 차례 미뤄졌는데, 바로 이장우에게 남다른 의미를 지닌 프로그램 '나혼자산다' 때문이었다. 그는 가루 왕자부터 뛰어난 요리 솜씨로 큰 주목을 받았고, 전현무, 박나래 등과 '팜유 패밀리'를 결성해 전성기를 누렸다. 이장우는 '나혼산'을 비롯해 다양한 예능 및 방송 활동을 소화하느라 장모님께 허락을 받고 조혜원과의 결혼을 1년간 연기한 바 있다. 그런 만큼 이장우의 결혼식에는 끈끈한 우정을 자랑하는 '나혼산' 멤버들이 총출동한다. 맏형이자 절친 전현무가 주례를 맡았고, 사회는 기안84가 나선다. 여기에 이장우의 사촌 형인 Fly To The Sky(플라이 투 더 스카이) 환희가 축가를 부르면서 동생 부부의 앞날을 축복한다. 이 외에도 '나혼산' 멤버 박나래, 키, 코드 쿤스트, 김대호, 이주승, 구성환 등이 전부 참석해 의리를 과시할 예정이다. '나혼산'을 포함해 하객 명단은 1,000명에 육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혼식 본식도 주목을 받았다. 호텔 중앙 로비에는 두 사람의 예식을 알리는 대형 현수막이 설치됐고, 답례품으로 호두과자가 준비돼 눈길을 끌었다. 107kg으로 알려진 신랑 이장우는 결혼 전, 모친이 "10키로만 조금만 빼면 안되냐 장우야"라고 부탁했는데, 날씬해진 모습은 실패했지만, 멋진 슈트 차림으로 등장했다. 동시에 새 신부 조혜원은 어깨와 뒤태가 훤히 드러난 홀터넥 웨딩드레스를 선보여 섹시한 매력을 부각했다. 특히 이장우와 조혜원은 하객들을 위한 답례품과 신부 부케를 호두과자로 통일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장우가 푸드콘텐츠기업 FG와 공동 기획하고, 홍보모델로 활동 중인 브랜드의 호두과자는 최근 ‘2025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의 공식 디저트로도 선정된 바 있다. 이들은 호두과자 박스에 자신들의 모습이 담긴 그림을 넣었고, 밝게 웃는 두 사람의 모습에서 보는 사람도 기분이 좋아질 정도로 훈훈함을 안겼다. 무엇보다 조혜원은 본식이 끝난 뒤 부케를 '호두과자 부케'로 바꿨다. 답례품에 이어 부케도 호두과자를 사용해 눈길을 끈 가운데, 그 숨은 의미가 빛났다. 해당 브랜드는 공식 계정을 통해 “고귀한 손님께 내는 재료로 옛날부터 쓰여 온 ‘호두’는 자손번창과 가문의 번영을 뜻하는 혼례 음식의 의미를 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랑과 축복이 가득한 이 순간, 호두과자 꽃다발이 두 분의 앞날에 한결같은 행복과 번영이 함께하길 바랍니다”라고 의미를 더하기도 했다. / [email protected] [사진] SNS 하수정([email protected])
2025.11.24. 1:24
[OSEN=연휘선 기자] 배우 장승조의 새 프로필 사진이 공개됐다. 24일 소속사 에이스팩토리는 공식 SNS를 통해 장승조의 새 프로필 사진을 공표했다. 사진 속 장승조는 부드럽고 따뜻한 매력부터 어른 남자의 클래식한 섹시함이 묻어나는 무드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뽐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먼저, 장승조는 화이트 컬러의 니트를 입은 사진에서 부드러운 멜로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는가 하면, 하늘색 셔츠를 입은 컷에서는 깊은 눈빛과 은은한 미소로 설렘을 선사했다. 이어 블랙 슈트와 셔츠를 입은 컷에서는 그의 클래식한 섹시함이 더욱 돋보이며 한층 더 깊어진 매력을 선보였다. 이처럼 장승조는 새 프로필 컷만으로도 그가 선보이는 선악을 넘나드는 다양한 캐릭터의 향연을 느낄 수 있게 했다.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당신이 죽였다’를 통해 악의 끝을 그림으로써 글로벌 이목을 사로잡고 있는바. 섬세한 캐릭터 표현으로 완벽한 1인 2역을 소화했다는 호평과 함께 장승조의 열연이 빛을 발하고 있는 가운데 넷플릭스 글로벌 톱 10 시리즈(비영어) 부문 1위, 71개국 톱10 리스트에 오르며 큰 사랑을 받고 있어 장승조의 새 프로필 컷에도 시리즈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장승조는 SBS 새 금토 드라마 ‘멋진 신세계’를 차기작으로 확정했다. ‘멋진 신세계’는 경이로운 조선 악녀 ‘신서리’(임지연 분)과 대한민국 악질 재벌 ‘차세계’(허남준 분)의 ‘혐관’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로, 장승조는 극 중 굴지의 기업 차일 그룹의 핵심 사업체 차일 건설의 사장 ‘최문도’ 역을 맡았다. 능력은 물론 대외적 이미지까지 출중한 재벌 야망캐로 분할 장승조의 새로운 모습에 기대가 모인다. / [email protected] [사진] 에이스팩토리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11.24. 1:23
[OSEN=연휘선 기자] 배우 고(故) 조민기와 메이크업 아티스트 김선진의 딸 조윤경이 결혼한다. 김선진은 24일 SNS에 "이런 날이 오는구나"라며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그의 딸 조윤경이 웨딩 촬영 중인 모습이 담겨 놀라움을 자아냈다. 조윤경은 과거 부친 조민기와 함께 SBS 예능 '아빠를 부탁해'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그는 미국의 명문 일리노이 공과대학교를 졸업한 뒤 또 다른 아이비 리그 명문 프린스턴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조윤경의 근황과 더불어 결혼을 한다는 소식이 네티즌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하며 반가움과 응원을 불러일으켰다. 이와 관련 김선진은 "예쁘게 아주 예쁘게 오래오래 함께하길. 내사랑 축하해. #웨딩촬영 #보스턴 #행복"이라며 딸의 결혼을 축하했다. 김선진은 한국 연예계 1세대 메이크업 아티스트 중 한 사람이다. 최근 인기리에 공개된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예능 '저스트 메이크업'에 참가자로 출연해 응원과 화제를 모았다. / [email protected] [사진] SNS 출처.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11.24. 1:16
[OSEN=선미경 기자] 배우 이이경이 사생활 루머 유포로 큰 피해를 입은 가운데, 협박범에 대한 압수수색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이경이 직접 고소 사실을 알린 뒤 3일 만에 수사에 속도가 붙어 새 국면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24일 한 매체에 따르면 법원은 지난 21일 이이경의 루머 유포자 A씨에 관한 SNS 계정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A씨의 국내 포털사이트 및 해외 SNS X(구 트위터) 계정의 IP 및 로그 자료를 확보할 계획이다. 보도에 따르면 국내 포털사이트 네이버 측은 협박 등 형사 사건에 적극 협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이이경의 실체를 폭로한다며 사용한 것이 네이버 블로그와 X인 만큼, 신원 특정이 어렵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이이경은 이날 오후 즉시 해당 소식을 자신의 SNS로 공유하며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 직접 경찰의 수사 상황을 알리고 적극 지지하며 ‘사생활 루머’를 벗기 위해 나서고 있는 모습이었다. 앞서 A씨는 지난달 네이버 블로그와 X를 통해 이이경과 나눈 사적 대화라며 모바일 메신저 및 SNS 메시지로 추정되는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해당 대화에서 A씨가 이이경이라고 주장한 인물에 외설적인 단어 사용, 성범죄를 암시하는 표현을 사용하면서 논란이 됐다. 이이경 측은 즉시 “사실무근”이라며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고, A씨는 자신의 폭로글이 AI로 조작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렇게 사생활 루머 유포 사건이 일단락되는 듯 했지만, 이내 A씨가 다시 조작이 아니라고 입장을 번복해 파장이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이이경은 고정 출연 중이던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하차하게 됐고, 새롭게 합류했던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MC 자리도 교체됐다. 처음에는 스케줄 이유로 ‘자진 하차’라는 입장을 냈지만, 사생활 루머 유포 사건 직후의 하차라 여러 가지 반응이 이어지기도 했다. 결국 사건 후 소속사의 입장 외에 침묵하던 이이경이 직접 나섰다. 이이경은 지난 21일 직접 SNS에 장문의 심경글과 함께 고소장을 공개했다. 이이경은 “그동안 저의 입장을 이야기하지 않았던 이유는 변호사를 선임하고 유포자에 대한 형사 고소를 완료하기 전까지 언급을 자제해 달라는 소속사의 요청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이경은 “며칠 전 서울강남경찰서를 방문해 고소인 진술 조사를 하고 왔다. 루머에 대한 저의 입장을 전달했고, 협박 및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에 대한 고소 절차를 마쳤다”라며, “매 순간순간 울화가 치멀었다. 누군지도 모르는 독일인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수개월 전 회사에 협박 메일을 보냈던 것처럼 나타나고 사라지기를 반복하는데, 회사에서는 허위사실에 대해 진실 공방을 할 이유도 없다며 한 번 더 저를 진정시켜 주었다”라며 그간의 답답했던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다. 특히 이이경은 이 과정에서 ‘놀면 뭐하니?’와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의 하차가 자의가 아니었음을 밝혀 충격을 줬다. ‘놀면 뭐하니?’ 제작진으로부터 먼저 하차 권유를 받아 자진 하차를 선택하게 됐으며,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기사를 통해 MC 교체를 알게 됐다는 입장이었다. 결국 이이경은 이번 사생활 루머 유포와 협박으로 일자리까지 잃은 셈이었다. 이이경이 하차에 대한 입장을 밝히면서 ‘놀면 뭐하니?’ 제작진 역시 먼저 하차 권유를 했음을 인정했다. 이후 프로그램을 향한 비난이 나오는 등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email protected] [사진]OSEN DB. 선미경([email protected])
2025.11.24. 1:00
[OSEN=하수정 기자] ‘위대한 가이드2.5-대다난 가이드’ 자연파 김대호와 자연 애호가 효정이 열광하는 본격 백두산 여행이 시작된다. 11월 25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위대한 가이드2.5-대다난 가이드’ 5회에서는 ‘백둥이들’ 김대호, 최다니엘, 전소민, 오마이걸 효정이 드디어 백두산에 도착해 본격적인 탐방을 펼친다. 여행 취향이 극과 극인 네 사람의 예측 불가 ‘백두산 베이스캠프’ 적응기가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이날 ‘백둥이들’은 백두산 자락의 이도백하 마을에서 베이스캠프를 마련하고 준비에 나선다. 하얼빈과 연길을 지나 도착한 백두산은 자연이 주는 웅장함 그 자체를 느끼게 한다. 김대호는 “여태까지는 과정이었고, 이제 진짜 목적지”라며 들뜬 기색을 숨기지 못한다. 지난 시즌 내내 오지·자연 여행에 환호하던 그의 ‘찐 텐션’에 전소민은 “이렇게 밝게 웃는 모습 처음 본다”며 놀라워한다. 김대호 못지않게 흥분한 멤버는 오마이걸 효정. “너무 신나지 않아?”라며 즐거워하자 최다니엘은 “대호 형이 두 명 있는 것 같다. 여자 김대호다”라고 감탄한다. 스튜디오에서 김대호가 “대호라인 콜?”이라 묻자, 효정이 “콜!”을 외치며 ‘루키 자연인’ 탄생을 선언한다. 반면 도시 여행을 선호하는 얼반파 최다니엘과 전소민은 순식간에 텐션이 낮아지며 하얼빈과 연길을 그리워한다. 특히 김대호의 여행 스타일을 누구보다 잘 아는 최다니엘은 “이제 내 행복은 끝났구나”라며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멘붕에 빠진다. 그럼에도 네 사람은 백두산의 기운을 품었다는 ‘OO 약수’를 맛볼 수 있다는 말에 함께 약수 채취에 나선다. 이 과정에서 전소민이 산속에서 정체불명의 생명체를 마주하고 “곰인 줄 알았다”며 기겁해 현장을 뒤집어 놓는다. 우여곡절 끝에 ‘OO 약수’를 맛본 뒤 자연파 김대호, 효정과 얼반파 최다니엘, 전소민이 극과 극 평가를 내린다고 해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과연 ‘OO 약수’의 정체는 무엇일까. 이들이 마주한 예측 불가 백두산 여행의 전말은 오는 25일 화요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위대한 가이드2.5-대다난 가이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 [email protected] [사진] MBC에브리원 ‘위대한 가이드2.5-대다난 가이드’ 하수정([email protected])
2025.11.24. 0:50
[OSEN=선미경 기자] 배우 마동석이 또 터졌다. 케이블채널 tvN 새 예능프로그램 ‘아이 엠 복서’가 첫 방송 시청률 2%를 기록하며 신규 예능으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프로그램을 향한 시청자들의 실제 반응은 시청률 보다 더 뜨겁다. 방송 이후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복싱을 모르고 봐도 재밌다”, “스케일이 대단하다”는 긍정적인 의견들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아이 엠 복서’는 마동석이 데뷔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예능이자 기획 단계부터 참여한 프로젝트로, 지난 21일 첫 방송은 케이블·IPTV·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전국 가구 시청률 평균 2.0%, 최고 2.2%(이하 닐슨코리아)를 기록했다. 수도권 기준으로는 평균 2.7%, 최고 3.1%로 동시간대 케이블 및 종편 채널 1위를 차지했다. 같은 시간대 경쟁 프로그램들을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아이 엠 복서’는 체급·나이·직업을 가리지 않고 ‘대한민국 최강 복서’를 가린다는 콘셉트 아래 복서들이 1 대 1 단판 승부를 펼치는 초대형 서바이벌 포맷으로 출발했다. 9개의 링, 시간제한 없는 경기, 마동석의 발표로 승패가 갈리는 독특한 룰, 최종 우승 상금 3억 원과 챔피언 벨트·최고급 SUV까지 내건 베네핏 등은 지금까지 예능과는 다른 신선한 매력을 보여줬다. 방송 직후 '피가 끓는다', '기술적으로 때리는데 예술이다' 등의 반응이 쏟아질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 ‘연예인 싸움 랭킹 1위’ 줄리엔강, 현역 챔피언과 전 챔피언들 그리고 다른 종목의 챔피언들이 한 무대에 서는 캐스팅 역시 스포츠 서바이벌 예능만의 무게감을 더했다. ‘아이 엠 복서’는 한국 권투 연맹 프로 코치 자격증과 명예 심판 자격증을 보유한, 그야말로 진정한 복서 마동석이 기획 초기부터 콘셉트와 방향성에 깊이 관여한 작품으로, K-복싱이라는 종목 자체를 대중에게 알리는데 방점을 두고 있다. tvN·티빙, 글로벌 OTT 디즈니 +를 통해 순차 공개되며 IP 확장을 동시에 노리고 있다. '아이 엠 복서'는 K-스포츠 예능 포맷이 해외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지 실험하는 장이자, 복싱 종목 전체의 저변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유료플랫폼 기준 동시간대 1위는 이런 프로젝트의 출발점으로서 주목할만한 수치다. 다음 방송에서는 한국 킥복싱 최강자 명현만과 UFC 랭커 진입을 노린 정다운 선수의 대결이 이어지면서 앞으로 방송에 대한 기대감 역시 높아지고 있다. '아이 엠 복서'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에 방영된다. /[email protected] [사진]tvN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5.11.24. 0:40
[OSEN=연휘선 기자] 할리우드 스타 브루스 윌리스가 치매로 딸조차 알아보지 못하고 있다. 브루스 윌리스의 딸 루머 윌리스는 최근 SNS를 통해 부친의 근황을 밝혔다. 그는 "사람들이 아버지가 어떻게 지내는지 항상 묻는데 답하기 어렵다"라고 운을 떼며 "치매 환자들은 모두 잘 지내지 못한다. 그래도 전두측두엽 치매를 앓는 사람 중에서는 괜찮은 편"이라고 털어놨다. 특히 브루스 윌리스는 "내가 할 수 있는 대답은 아직도 아버지를 안아줄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 행복하고 감사하다는 것"이라며 "아버지를 안아줄 때면 그가 나를 알아보든 못 알아보든 내가 준 사랑을 느낄 수 있다. 나 또한 그에게서 사랑을 느낄 수 있어 감사하다"라고 밝혀 뭉클함을 자아냈다. 브루스 윌리스는 '다이하드' 시리즈를 비롯해 할리우드에서 큰 사랑을 받은 배우다. 그는 지난 1987년 할리우드 스타 데미 무어와 결혼해 루머 윌리스를 낳는 등 가정을 꾸렸으나 2000년 이혼했다. 이후 그는 2009년 엠마 헤밍 윌리스와 재혼했다. 지난 2022년 브루스 윌리스는 전두측두엽 치매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다. / [email protected]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11.24. 0:10
[OSEN=하수정 기자] 배우 김동욱이 아빠가 된다. 아내가 결혼 2년 만에 임신을 하면서 내년 초 출산한다. 24일 오후 김동욱의 소속사 스튜디오 유후 측 관계자는 OSEN에 "김동욱과 스텔라 부부가 결혼 후 첫 아이를 가졌다"며 "아내 스텔라 김 씨가 내년 초 출산 예정"이라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앞서 김동욱은 2023년 12월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인 글로벌 마케터 스텔라 김과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 발표 당시 '미모를 겸비한 재원'으로만 소개됐는데, 뒤늦게 정체가 공개돼 큰 관심을 받았다. 스텔라 김은 SM엔터테인먼트에서 연습생 시절을 보냈으며, 소녀시대 데뷔조까지 들어갔던 인물로 알려졌다. 실제로 소녀시대 멤버 최수영은 당시 결혼식에 참석해 스텔라 김과 같이 찍은 사진을 게재한 뒤, "상상했던 것보다 너무나 아름다웠다. 오늘 모든 축복이 너에게로 향하길. 축하해"라는 메시지를 적었다. 스텔라 김의 SNS에는 최수영의 남자친구인 배우 정경호를 비롯해 가수 출신 배우 전혜빈, 연기자 기은세 등 다양한 셀럽들과의 인연을 확인할 수 있었고, 결혼식에도 배우 정우성, 차태현, 유해진, 신하균, 오정세 등 스타들이 대거 참석했다고. 한편 김동욱은 오는 12월 3일 공개되는 영화 '윗집 사람들'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수영 SNS 하수정([email protected])
2025.11.23. 23:56
[OSEN=하수정 기자] 불꽃 파이터즈가 마지막까지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운 역대급 경기를 펼친다. 오늘(24일) 저녁 8시 공개되는 스튜디오C1 야구 예능 프로그램 ‘불꽃야구’ 30화에서는 불꽃 파이터즈와 부산과학기술대학교의 물밑 기싸움이 한층 뜨거워진다. 찰떡 호흡을 자랑하는 파이터즈 배터리 이대은과 박재욱은 부산과학기술대학교 타자들과 치열한 심리전을 벌인다. 상대를 유혹하는 볼 배합은 승부의 향방을 가늠하기 어렵게 만들고, 이에 상대 타자는 절대 물러서지 않는 자세로 맞선다. 감탄과 탄식이 번갈아 터지는 경기 속에서, 파이터즈 배터리의 두뇌 플레이는 웃음 가득한 결말을 맞을 수 있을까. 천재 유격수에서 천재 3루수까지 노리는 김재호는 상대 팀 소속 유격수에게 한 방을 맞는다. 이를 보던 파이터즈는 경악하고, 정용검 캐스터는 메이저리그의 뉴욕 양키스의 전설적인 유격수 ‘데릭 지터’까지 소환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양 팀 내야수들 간 펼쳐지는 공수 대결에 방송을 향한 흥미가 수직 상승한다. 한편, 이날 경기 최상급의 타격감을 뽐내고 있는 정근우는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다. 그는 자신감 넘치는 과감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뜻밖에도 파이터즈의 원성을 사게 되는데. 욕망 가득한 그의 방망이가 어떤 장면을 만들어낼지 이목이 쏠린다. 해피엔딩을 꿈꾸는 두 팀의 한판 승부는 오늘(24일) 저녁 8시 스튜디오C1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email protected] [사진] 스튜디오C1 '불꽃야구' 하수정([email protected])
2025.11.23. 23:45
[OSEN=연휘선 기자] ‘정승제 하숙집’의 정승제, 정형돈, 한선화가 하숙집에서의 리얼한 동고동락과 예상을 뛰어넘은 케미, 그리고 청춘들과 나눈 진솔한 순간들을 공개했다. 오는 26일 저녁 8시 첫 방송을 앞둔 티캐스트 E채널 신규 예능 ‘인생 때려잡기: 정승제 하숙집’(약칭 ‘정승제 하숙집’)은 인생 때려잡고 싶은 젊은이들이 밥도 청춘도 나누며, 정승제 ‘생선님’에게 인생 수업을 받는 뉴노멀 하숙 관찰 예능이다. 정승제가 칠판 분필 대신 밥주걱을 들고 하숙생들에게 인생 간섭을 해주는가 하면, 정형돈은 ‘하숙집 학생주임’으로, 한선화는 ‘하숙집 살림꾼’으로 활약해 색다른 케미를 예고한다. 첫 방송을 앞두고 세 사람은 하숙집에서의 실제 호흡과 뒷이야기를 전했다. 정승제는 “3일 만에 역할 분담이 자연스럽게 정착됐다”며 “선화는 메인 요리, 형돈은 커피·하수구·빨래 담당, 저는 수학 상담을 맡는 ‘자동 분업 시스템’이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한선화는 “정승제 선생님은 처음 하는 요리도 금방 익히고, 정형돈 선배는 살뜰하고 다방면으로 능숙하다”며 함께한 시간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정형돈 역시 “셋이 처음 맞나 싶을 정도로 호흡이 좋았다”고 밝혔다. 하숙생들과의 동거는 세 사람에게 또 다른 배움을 남겼다. 정승제는 “20대 청춘들에게 어느 정도까지 간섭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며 “먼저 다가와 상담을 요청하는 하숙생들을 계기로 본격적인 조언이 시작됐다”고 떠올렸다. 한선화는 “각자의 고민이 정말 다양했다”며 “시대가 달라지면서 청춘들이 짊어진 부담도 더 크게 느껴졌다”고 털어놨다. 정형돈은 하숙집 운영을 통해 “어머님들의 보이지 않는 노고를 절감했다”고 얘기해 공감을 자아냈다. 세 사람은 관전 포인트에 대해 “짠맛, 쓴맛, 단맛, 시큼한 맛, 감칠맛까지 다 담긴 프로그램”이라고 입을 모았다. 정승제는 “가식 없는 진짜 정승제를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고, 한선화는 “고민하는 것 자체가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과정”이라며 청춘들에게 따뜻한 메시지를 안겨줬다. 다음은 정승제, 정형돈, 한선화의 일문일답 인터뷰 전문이다. 1. ‘정승제 하숙집’이라는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 소감과, 하숙집이라는 공간에서 생활하며 프로그램을 만들어가는 과정에 대한 각오를 듣고 싶습니다. 정형돈: 하숙집이라는 콘셉트 자체가 요즘 시대에선 쉽게 볼 수 없다 보니 더 신선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이 의미 있는 프로그램에 함께하게 되어 기뻤고, 단순한 예능 촬영이 아니라 생활을 함께 만들어간다는 마음으로 임했습니다. ‘정승제 하숙집’이 가진 따뜻한 매력이 시청자분들께 자연스럽게 전달되길 바랍니다. 2. 세 분이 함께 하숙집에서 실제로 동고동락하며 생활하셨는데, 그 과정에서 서로에 대해 어떤 새로운 모습을 알게 되었는지, 예상하지 못했던 점이나 인상 깊었던 에피소드가 있었는지 자세히 들려주시면 좋겠습니다. 정승제: 함께 지내다 보면 각자의 성향이 어느 순간 드러납니다. 선화 씨는 메인 요리를 맡아서 척척 해주고, 형돈이는 커피를 타주거나 하수구를 뚫어주는 등 실질적인 집안일을 정말 많이 도왔습니다. 저는 수학 상담을 맡게 되고, 청소나 빨래 등도 자연스럽게 역할이 정해졌죠. 3일 정도 지나니까 말하지 않아도 ‘아, 이 일은 내가 해야 하는구나’ 하고 움직이게 되더라고요. 정형돈: 생활하면서 생긴 에피소드가 정말 많습니다. 말로 다 설명하기 어려울 정도라서 이 부분은 꼭 방송으로 확인해주셨으면 합니다. 정말 예상 못 한 순간들이 많아요. 한선화: 정승제 선생님은 레시피만 보면 처음 해보는 음식도 금방 해내는 능력이 있고, 정형돈 선배는 살뜰하게 챙겨주시고 여러 방면으로 능숙해서 많이 놀랐습니다. 서로의 숨겨진 면을 많이 보게 된 시간이었어요. 3. 하숙집이라는 공간에서 각자의 역할이 분업화되어 운영되었을 텐데, 실제로 함께 운영하면서 느낀 호흡은 어떠했는지, 그리고 본인의 역할에 대해 만족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정승제: 초반에는 누가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감이 잘 오지 않아 조금 혼란스러웠습니다. 그런데 며칠 지나니까 자연스럽게 각자 역할이 자리를 잡더라고요. 누가 시키지 않아도 필요한 일을 알아서 찾게 되고, 그게 또 딱 맞게 돌아갔습니다. 한선화: 역할이 확실하게 구분되어 있었고 모두 제 위치에서 열심히 했기 때문에 하숙집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었어요. 서로의 빈 곳을 자연스럽게 채워주는 호흡이 좋았습니다. 4. 실제로 하숙이나 공동생활을 해본 경험이 있는지, 그 경험이 이번 프로그램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궁금합니다. 만약 경험이 없다면, 하숙에 대해 가지고 있던 로망이나 참여하며 특별히 준비했던 부분이 있다면 들려주세요. 정형돈: 하숙에 대한 로망은 있었지만 실제로 경험해본 적은 없습니다. 대신 회사 기숙사나 내무반, 옥탑방, 반지하 같은 곳에서는 생활을 해봤죠.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건 없고, ‘열심히 하자’라는 마음으로 참여했습니다. 한선화: 평소 요리하는 걸 좋아해서 제가 만들어 먹던 요리들을 하숙집 식구들과 함께 나눠 먹을 수 있다는 게 새로웠습니다. 인원이 많다 보니 맛을 유지하면서 양을 잘 맞추는 데 집중했고, 그런 부분이 새로운 경험이었어요. 5. 하숙생들과 실제로 함께 지내보니, 처음 예상했던 부분과는 어떤 차이가 있었는지, 생활하면서 새롭게 느낀 점이 있었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정승제: 첫 팀은 수능 준비생들이라 어느 정도 감이 있었지만, 이후에 들어온 20대 친구들은 전혀 감을 잡기 어려웠습니다. 어느 정도까지 간섭해야 하는지, 조언을 해야 하는지 고민이 되더라고요. 그러다 어느 날 먼저 상담을 요청하러 와서 그때부터는 인생 상담을 본격적으로 하게 되었습니다. 한선화: 예상과 달랐다기보다 여러 부분이 새로웠습니다. 가까이에서 이야기를 듣다 보니 고민의 종류가 정말 다양하다는 걸 느꼈고, 시대가 달라지면서 생각해야 하는 포인트도 훨씬 많아졌다는 걸 실감했습니다. 6. 프로그램에서는 인생 간섭이나 쓴소리를 아끼지 않는 모습도 보여주시는데, 실제로는 주위에서 누가 잔소리나 조언을 해주는지 궁금합니다. 정승제: 거의 없습니다. 20년 동안 누구에게도 통제받지 않고 살아서 그런지, 제가 잔소리를 듣는 경우가 거의 없어요. 부모님께도 잔소리를 들어본 기억이 희미합니다. 가장 최근에 들은 잔소리는, (심)으뜸 씨와 운동할 때였습니다. ‘밥 조금만 먹어라’, ‘왜 먹은 거 안 보내냐’ 같은 말들을 매일 들었죠. 정형돈: 아내요. 그냥 아내입니다. 여기까지입니다. ^^. 7. 정승제 ‘생선님’은 가족이나 주변에서 ‘너무 퍼준다’고 걱정하거나 말린 적은 없었는지, 주변 반응이 궁금합니다. 정승제: 결제한 비용은 방송국에서 보전해줘서 실제로 제가 쓴 건 잠옷 나눠준 정도입니다. 다만 시간이 많이 들었죠. 수학을 2주 동안 멈춘 게 제 인생에서 처음이라 주변에서도 ‘왜 굳이 이런 걸 하냐’고 하더라고요. 8. 정형돈 님은 하숙집 학생주임, 하수구(?) 담당으로 반전 ‘엄근진’ 모습을 보여주신 모습이 화제였는데, 실제 자녀 교육에서도 비슷한 스타일인지 궁금합니다. 정형돈: 자녀 교육은 아내와 상의를 많이 하고, 아내의 의견을 잘 듣고 따르는 편입니다. 그게 제 교육관이에요. ^^ 9. 한선화 님은 하숙집 운영을 하면서 여동생, 남동생을 돌보던 장녀 기질이 도움이 됐을 것 같은데 어땠을까요? 실제로 하숙생들이 친동생처럼 느껴지던 순간이 있었을지도 궁금합니다. 한선화: 10대든, 20대든, 30대든 나이를 먹고 목표나 꿈을 이룬다고 해서 고민이 사라지지 않듯이 고민하는 것조차 너무 건강하다 생각했습니다. 그런 아이들의 진솔한 모습에 응원을 보태주고 싶었습니다. 10. 정승제 ‘생선님’은 학생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는데, 그런 소통이 가능한 비결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정승제: ‘안타까움’이라고 봅니다. 제가 먼저 겪어보고 지나온 길이라, 그들이 잘못된 판단을 하거나 헤매는 모습을 보면 자연스럽게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요. 그 마음이 겉으로 드러나고, 사람들이 그걸 소통이라고 느끼는 것 같습니다. 11. 시청자가 어떤 부분에 주목하면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을지, 시청 포인트를 꼽아주신다면? 정형돈: 시청 포인트가 너무 많습니다. 짠맛, 쓴맛, 단맛, 시큼한 맛, 감칠맛까지… 정말 모든 맛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에요. 시즌 2를 시청자들이 먼저 기대하게 될 만큼 재미있을 겁니다. / [email protected] [사진] E채널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11.23. 2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