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행객은 여행을 통해 휴식을 취하고 삶의 균형을 회복하는 ‘리밸런싱’을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호텔 그룹 힐튼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미디어 데이를 열고 ‘2027 트렌드 리포트’의 한국 여행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매년 글로벌 여행 트렌드 리포트를 발행하는 힐튼이 한국 여행객을 조사 대상에 포함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이번 글로벌 조사는 향후 1년 내 여행 계획이 있는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했으며, 국내에서는 100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헤더 라번 힐튼 인터내셔널 코브랜드 및 금융 서비스 파트너십 총괄 부사장과 최재웅 롯데카드 개인고객사업부장, 김유승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했다. 짧은 여행과 재충전·관계에 집중 리포트에 따르면 한국인의 여행 수요는 세계적으로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응답자의 90%가 최근 1년간 여가 목적으로 여행을 다녀왔으며, 41%는 향후 여행 지출을 늘릴 계획이라고 답했다. 짧게 자주 떠나는 ‘마이크로 트래블’은 눈에 띄는 여행 경향 중 하나다. 국내 응답자의 59%는 이틀 미만의 일정을 짧은 여행으로 인식했으며, 22%는 이전보다 짧은 여행을 더 자주 떠난다고 답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집계한 힐튼 아너스 예약 데이터에서는 국내 회원들에게 인기 있는 해외 여행지로 일본 도쿄·오사카, 중국 광저우 등이 꼽혔다. 휴식과 재충전을 목적으로 하는 웰빙 여행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응답자의 45%는 스트레스 관리 등을 위해 향후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다. 76%는 숙면을 돕는 숙소 환경을 중요하게 여겼고, 73%는 신선한 공기와 야외 활동을 여행 중 휴식에 필요한 요소로 꼽았다. 박소현 힐튼 인터내셔널 코브랜드 부문 한국 총괄은 “인도네시아 발리 등 휴양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여행에서 휴식과 재충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족·친구 등 여러 사람과 함께 떠나는 ‘소셜 트래블’도 주목받고 있다. 동반 여행을 계획한 국내 응답자의 76%가 3인 이상 그룹 여행을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세계 평균인 68%보다 8%포인트 높은 수치다. 자녀가 있는 응답자의 절반가량은 여행이 가족 간 유대를 돈독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다. 라번 부사장은 “이제 여행객은 단순히 가격만을 고려하지 않는다”며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소중한 사람들과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거나, 편안하고 만족스러운 여행 경험을 누리는 데 더 높은 가치를 둔다”고 분석했다. 숙소 선택 때 혜택과 경험도 따져 숙박 시설을 선택할 때는 가격과 함께 실제로 누릴 수 있는 혜택과 경험을 중시했다. 국내 응답자의 54%는 가격과 품질의 균형을 중시했으며, 최저가를 우선한다는 응답은 10%였다. 또 62%는 무료 조식이 여행 중 아침을 편리하게 해준다고 답했다. 다만 활발한 여행 수요에 비해 여행 관련 멤버십 가입률은 낮았다. 국내 응답자의 가입률은 25%로 세계 평균인 37%를 밑돌았다. 힐튼은 이 점에 착안해 국내 여행객을 대상으로 ‘힐튼 아너스’ 멤버십과 제휴 카드 혜택을 알리고 있다. 힐튼 아너스는 힐튼의 28개 브랜드를 아우르는 멤버십 프로그램으로, 전 세계 회원 수는 2억7000만명이 넘는다. 지난해 1월에는 롯데카드·아메리칸 익스프레스와 함께 ‘힐튼 아너스 아멕스 카드’를 출시했다. 카드 종류와 이용 실적 등에 따라 힐튼 아너스 포인트 적립과 회원 등급 혜택, 무료 숙박권 등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롯데카드에 따르면 국내 힐튼 아너스 아멕스 카드 발급 고객의 90% 이상이 프리미엄 상품을 선택했다. 최 사업부장은 “주요 고객은 경제적 여유가 있지만 바쁜 일상을 보내는 30~40대 고소득층과 전문직 종사자들”이라며 “이들은 주말을 이용해 자주 여행을 떠나면서도 충분한 휴식을 누리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무료 숙박권은 콘래드 등 고급 호텔에서 사용하는 비중이 높았다. 그는 “가격 자체보다 제공받는 혜택과 가치가 카드 선택에 더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고 덧붙였다.
2026.11.03. 13:00
2026년 11월 4일 수요일 (음력 9월 25일) 쥐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베풂 길방 : 西 36년생 나이 들수록 품격을 갖춰야. 48년생 맺고 끊는 것 분명히. 60년생 식욕이 없어도 잘 먹어라. 72년생 절반의 성공을 거둘 수. 84년생 직설적인 화법은 피하고 말을 아껴라. 96년생 도움 주거나 받는다. 소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베풂 길방 : 南 37년생 TV 보거나 유튜브 시청. 49년생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 61년생 먹을 건 없고 버리기엔 아깝다. 73년생 제2의 인생을 설계할 것. 85년생 NO가 아니고 YES라 할 것. 97년생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져라. 호랑이 - 재물 : 보통 건강 : 주의 사랑 : 만남 길방 : 北 38년생 친인척 소식을 접할 수도. 50년생 새 물건을 구입하기에 적기. 62년생 외출하거나 약속이 생길 수. 74년생 새로운 상황이 생길 수도. 86년생 물건 분실이나 고장을 조심. 98년생 부상 안 생기게 조심. 토끼 - 재물 : 지출 건강 : 주의 사랑 : 무지개 길방 : 東 39년생 살갑게 다가오는 사람 경계. 51년생 눈에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다. 63년생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갈 것. 75년생 말로 하지 말고 문서화. 87년생 단 것이 치아 상하게 한다. 99년생 세상에 공짜 없다. 용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열정 길방 : 北 40년생 몸도 생각, 나이도 생각. 52년생 오늘이 제일 젊은 날. 64년생 여럿이 힘을 모아라. 76년생 이익보다 일 자체에 의미를 부여. 88년생 오늘 할 일은 미루지 말라. 00년생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무장. 뱀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 길방 : 北 41년생 효도 받거나 사랑받는다. 53년생 효자보다 배우자가 좋은 것. 65년생 배우자 말을 들으면 만사형통. 77년생 주는 정, 받는 정 있다. 89년생 일과 사랑에 빠진다. 01년생 사람이나 물건이 마음에 든다. 말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南 42년생 웃으면 복이 와요, 웃고 살자. 54년생 사람이 돈을 벌어 주는 법. 66년생 유익한 일이나 정보 생길 수. 78년생 재물운 상승, 재테크에 관심. 90년생 손해보다 이익이 많다. 02년생 금전운 좋아질 수도. 양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베풂 길방 : 東 43년생 간섭하지 말고 그냥 놓아둬라. 55년생 사람은 못 고쳐쓴다. 67년생 소탐대실, 작은 것 때문에 큰 것 잃지 말라. 79년생 선택이나 결정할 일이 생길 수도 있다. 91년생 일 하면서 한 수 배울 수도 있다. 원숭이 - 재물 : 좋음 건강 : 튼튼 사랑 : 한마음 길방 : 西 44년생 하나부터 열까지 마음에 들 수. 56년생 가족은 많을수록 좋은 것. 68년생 모든 것은 제 자리가 있고 존재의 이유가 있다. 80년생 융합을 통해서 발전을 도모할 것. 92년생 이심전심, 서로 통할 수도. 닭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질투 길방 : 北 45년생 남의 떡이 커 더 보이는 법. 57년생 오른손이 하는 것은 왼손이 모르게. 69년생 함께 하기보다 혼자서 할 것. 81년생 할 일은 남보다 먼저하고 내 몫을 잘 챙길 것. 93년생 서바이벌, 삶이란 경쟁이다. 개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東 46년생 미련을 갖지 말고 기대도 하지 말라. 58년생 사람을 믿지 말고 돈을 믿어라. 70년생 금전거래 하지 말고 투자도 신중하게. 82년생 될 듯하면서 안되며 지연될 수. 94년생 자신을 드러내지 말고 침묵. 돼지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西 47년생 근심 멀고 평화로운 하루. 59년생 서로 대화가 통하고 일에 탄력 붙는다. 71년생 물이 들어올 때 노를 저어야 한다. 83년생 여러 가지보다는 한 우물만 파라. 95년생 적재적소에 일이 만들어질 수도. 조규문(사주, 작명, 풍수 전문가)
2026.11.03. 8:01
2026년 11월 3일 화요일 (음력 9월 24일) 쥐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東 36년생 몸에 익숙한 것이 편하다. 48년생 물질도 중요하나 사람이 먼저. 60년생 사람이 돈을 벌어 주는 법. 72년생 장점 있고 단점도 있다. 84년생 이겨 놓고 싸워야 한다. 96년생 퇴보보다는 발전적인 하루. 소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베풂 길방 : 南 37년생 소일거리나 취미 거리 만들라. 49년생 명분과 원칙 지켜라. 61년생 말 아끼고 귀 열어라. 73년생 부분 보지 말고 전체 봐라. 85년생 혼자보다 팀플레이가 낫다. 97년생 공을 세우면 윗분에게 돌려라. 호랑이 - 재물 : 지출 건강 : 주의 사랑 : 답답 길방 : 西 38년생 바라지 말고 끌려가지 말라. 50년생 입술 없으면 이가 시린 법. 62년생 청탁은 하지도, 받지도 말라. 74년생 이유 없는 친절은 없다. 86년생 무조건 좋게만 생각 말라. 98년생 친구에게 집착하지 말라. 토끼 - 재물 : 지출 건강 : 주의 사랑 : 답답 길방 : 西 39년생 힘 쓰는 일은 하지 말 것. 51년생 금전거래 하지 말고 지갑 닫아라. 63년생 일 벌리지 말고 복지부동. 75년생 말로 하지 말고 문서화. 87년생 물건 분실이나 고장 조심. 99년생 부상이 안 생기게 조심. 용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 길방 : 南 40년생 사랑과 감사의 하루다. 52년생 사랑에 나이는 숫자에 불과. 64년생 효자, 효녀보다 배우자가 낫다. 76년생 미우나 고우나 배우자가 최고. 88년생 배우자에게 잘해 줘라. 00년생 너의 마음을 알고 싶다. 뱀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행복 길방 : 東北 41년생 마음 가는 대로 해도 된다. 53년생 오늘이 제일 좋은 날. 65년생 목적 달성하고 성취감 맛본다. 77년생 최선을 다하면 하늘도 내 편. 89년생 삶이 행복으로 채워질 듯. 01년생 기쁨으로 충만해질 수도. 말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열정 길방 : 西 42년생 오늘이 제일 젊은 날. 54년생 100세 시대, 열정 갖고 살자. 66년생 금전운이 상승, 재테크에 관심 갖자. 78년생 일에 욕심을 내 볼 것. 90년생 오늘 할 일은 미루지 말 것. 02년생 자신감으로 무장해라. 양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베풂 길방 : 南 43년생 나이 들어도 배워야 산다. 55년생 서두르지 말고 기다려 보는 것이 낫다. 67년생 좋은 사람보단 능력자가 된다. 79년생 서로 상생 관계 만들어 발전 도모. 91년생 주어진 일만 하고 새 일 만들지 말라. 원숭이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질투 길방 : 北 44년생 열 손가락 깨물어 아프지 않은 것 없다. 56년생 양쪽에서 중립적 처신을. 68년생 남과 비교 말고 형편에 맞춰라. 80년생 계획했던 것과 진행 과정은 다를 수도 있다. 92년생 결정적인 한 방이 약하다. 닭 - 재물 : 좋음 건강 : 튼튼 사랑 : 한마음 길방 : 西 45년생 하나보다 둘이 좋고 둘보다 셋이 낫다. 57년생 모든 것은 존재의 이유가 있다. 69년생 물 들어올 때 노를 저어야 한다. 81년생 위에서 끌어주고 아래서 밀어줄 수. 93년생 원 팀으로 뭉쳐야 뜨고 산다. 개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베풂 길방 : 北 46년생 받기보다 베푸는 하루. 58년생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 제일 좋다. 70년생 잡고 있는 것을 놓아야 새것 잡는다. 82년생 계획했던 것보다 지출 많아질 수도 있다. 94년생 금전 문제로 생각 많아진다. 돼지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東 47년생 웃을 일, 유익한 일 생긴다. 59년생 명분과 실리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 71년생 계획한 일이 순풍에 돛을 단다. 83년생 NO라고 하지 말고 YES라고 말하라. 95년생 도전 정신과 자신감으로 무장해라. 조규문(사주, 작명, 풍수 전문가)
2026.11.02. 8:02
2026년 11월 2일 월요일 (음력 9월 23일) 쥐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베풂 길방 : 東南 36년생 근심하지 말고 낙천적으로. 48년생 받기보다 베풀어야. 60년생 평범한 일상이 소중한 것. 72년생 잡고 있는 것 놓아야 새것 잡는다. 84년생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라. 96년 편법 쓰지 말고 원칙대로. 소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베풂 길방 : 東 37년생 나이 들수록 품격을 갖춰야. 49년생 식욕 없어도 잘 먹자. 61년생 집착도 말고 미련도 갖지 말라. 73년생 나가고 물러날 때를 알아야. 85년생 업무 분석을 잘해야 한다. 97년생 분위기 파악을 잘해라. 호랑이 - 재물 : 지출 건강 : 보통 사랑 : 만남 길방 : 西 38년생 시대에 맞춰 살자. 50년생 사람 많은 곳에 가지 말라. 62년생 새 물건을 구입하기에 좋다. 74년생 생각이나 방법을 바꿔라. 86년생 일이나 환경에 변화가 생길 수도. 98년생 다수의 의견을 따라갈 것. 토끼 - 재물 : 지출 건강 : 주의 사랑 : 무지개 길방 : 西 39년생 믿지도, 기대하지도 말 것. 51년생 살갑게 다가오는 사람 경계. 63년생 먹을 건 없고 버리기엔 아깝다. 75년생 세상에 공짜 없다. 87년생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다. 99년생 웃어주는 이성에 착각 말라. 용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열정 길방 : 北 40년생 오늘이 제일 젊은 날. 52년생 나이도 생각하고 몸도 생각할 것. 64년생 자신감은 갖되 신중하게. 76년생 시작이 반, 일단 시작할 것. 88년생 이익보다 파이를 먼저 키울 것. 00년생 돈 쓸 일이 생길 수. 뱀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 길방 : 北 41년생 사람은 정으로 산다. 53년생 사람이나 물건이 마음에 든다. 65년생 사랑하기 딱 좋은 나이. 77년생 배우자 말을 들으면 만사형통. 89년생 기혼은 2세 만들기에 좋은 날. 01년생 사랑의 배터리 채우자. 말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西 42년생 물질보다 사람이 중한 것. 54년생 건강이 제일 소중한 재산. 66년생 사람이 재산. 사람을 잘 보고 다뤄라. 78년생 재테크에 관심 가져 보자. 90년생 손해보다 이익이 많을 수. 02년생 금전운 좋아진다. 양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베풂 길방 : 南 43년생 100세 시대, 소일거리를 만들라. 55년생 사람은 고쳐 쓰지 못한다. 67년생 한두 사람 건너면 모두 아는 것이 사람 관계다. 79년생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 시작. 91년생 자신감과 자부심으로 무장해라. 원숭이 - 재물 : 좋음 건강 : 튼튼 사랑 : 한마음 길방 : 西 44년생 가족은 많을수록 좋다. 56년생 하나부터 열까지 마음에 들 수. 68년생 혼자 보다는 여럿이 힘과 마음을 모아라. 80년생 적재적소에 일이나 사람이 만들어질 수도. 92년생 모든 것은 존재 이유가 있다. 닭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질투 길방 : 南 45년생 양쪽에서 중용 처신을 취하라. 57년생 남의 떡이 커 보이는 법. 69년생 자랑하지 말고 허언 하지 말라. 81년생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가게 되는 법이다. 93년생 개인행동 하지 말고 튀지도 말 것. 개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베풂 길방 : 南 46년생 TV를 보거나 신문을 읽으며 정보 습득. 58년생 마음의 나이는 청춘. 70년생 밑 빠진 독에 물 붓지 말라. 82년생 좋은 사람 되려 하지 말고 능력가 돼라. 94년생 실력을 드러내지 말고 없는 듯이 살자. 돼지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東 47년생 사람은 변하지 않는 법. 59년생 하지 않는 것보다 하는 것이 낫다. 71년생 비전이 보이고 의욕이 생길 수. 83년생 일석이조, 명분과 실리 모두 챙겨보자. 95년생 일찍 일어나는 새가 먹이 잡는 법이다. 조규문(사주, 작명, 풍수 전문가)
2026.11.01. 8:02
매달 한 곳의 스테이크하우스를 찾아 그 집만의 고기 철학과 조리 방식, 공간의 결을 차분히 기록하는〈스테이크의 정석〉을 시작합니다. 스테이크 전문가 김광중 셰프가 화제성보다 완성도에 주목해 스테이크 한 접시에 담긴 디테일을 짚어봅니다. 8회는 ‘엘픽’입니다. ⑧ 엘픽(ELPIC) “스테이크가 이븐하지 않았어요.” 넷플릭스〈흑백요리사〉 시즌1에서 안성재 셰프가 한 참가자의 스테이크를 평가하며 한 말입니다. 한 시간 가까이 공들여 구운 스테이크였지만 익힘이 고르지 않다는 평가를 받았죠. 당시 안 셰프의 이 한마디는 방송 이후에도 꽤 오래 회자됐습니다. 스테이크를 먹으면서 “이븐하게 익었네”라는 말을 농담처럼 주고받을 정도였으니까요. 그런데 스테이크가 고르게 익었다는 건 생각보다 복잡한 이야기입니다. 겉은 강하게 구워 고소한 크러스트를 만들면서 속은 원하는 온도까지 균일하게 익혀야 합니다. 고기의 두께와 지방 함량, 열을 가하는 방식에 따라 결과도 달라지죠. 국내 스테이크 시장도 많이 달라졌습니다. 특별한 날 찾던 미국식 스테이크하우스에서 이제는 한우, 숙성육, 숯불과 장작 그릴 등 선택지가 훨씬 다양해졌습니다. 좋은 원육을 사용하는 것은 기본이고, 그 고기를 누가 어떻게 굽느냐에 관심을 갖는 사람도 많아졌습니다. 서울 청담동의 엘픽(ELPIC)은 이런 변화를 이야기할 때 빼놓기 아까운 곳입니다. 오너 셰프가 이끄는 이곳은 좋은 고기를 사용하는 것만큼이나 불을 다루는 방식에 공을 들이는 레스토랑입니다. 엘픽은 제주에서 시작해 2022년, 서울 청담동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이곳의 중심에는 장작 그릴이 있습니다. 앞서 소개했던 뉴욕식 스테이크하우스들이 초고온 브로일러나 강한 열을 이용해 스테이크를 굽는다면, 엘픽은 조금 다른 방식을 택했습니다. 장작불의 열을 조절하면서 고기를 천천히, 고르게 익히는 방식입니다. 스테이크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이를 '그릴 수비드'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물론 정식 조리 용어는 아닙니다. 일정한 온도의 물을 이용해 식재료를 익히는 수비드처럼, 고기 내부의 온도를 서서히 끌어올려 균일한 익힘을 추구한다는 의미에서 붙은 표현입니다. 엘픽은 장작 그릴에서 열의 세기와 고기의 위치를 조절하며 내부 온도를 서서히 끌어올립니다. 겉면이 지나치게 익는 것을 막으면서 속까지 고르게 열을 전달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말은 간단하지만 실제로는 쉽지 않은 일입니다. 장작불은 가스나 전기처럼 온도를 일정하게 맞춰놓을 수 있는 열원이 아닙니다. 장작이 타들어 가는 정도에 따라 열이 달라지고, 불꽃과 숯의 상태도 계속 변합니다. 셰프는 그때마다 고기의 위치를 옮기고, 불과의 거리를 조절해야 합니다. 고기의 두께와 지방 함량에 따라 열을 가하는 방법도 달라집니다. 장작불을 다룬다는 건 결국 불의 상태를 읽으면서 끊임없이 판단하는 일에 가깝습니다. 엘픽이 다른 스테이크 전문점과 구분되는 포인트도 여기에 있습니다. 어떤 고기를 사용했느냐 못지않게 그 고기를 어떤 열로, 어떻게 익혔느냐가 중요하니까요. 장작불에 구운 스테이크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불향입니다. 하지만 장작 그릴의 매력을 불향 하나로 설명하기는 어렵습니다. 장작이 타면서 발생하는 연기와 향미 성분은 고기 표면에 영향을 줍니다. 그렇다고 연기가 많을수록 맛있는 건 아닙니다. 불완전 연소로 생긴 과도한 연기는 오히려 쓴맛이나 거친 향을 남길 수 있습니다. 중요한 건 불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열을 어떻게 전달하느냐입니다. 스테이크의 겉면에는 강한 열이 필요합니다. 고기 표면의 아미노 화합물과 당이 열에 반응하는 마이야르 반응을 통해 갈색 크러스트와 구운 고기 특유의 향이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반면 내부까지 계속 강한 열을 가하면 겉은 지나치게 익고 속은 원하는 상태를 놓치기 쉽습니다. 특히 두꺼운 스테이크일수록 겉면과 중심부의 온도 차이가 커집니다. 엘픽에서는 이 차이를 줄이기 위해 가열과 레스팅을 반복합니다. 고기를 불에서 잠시 멀리하면 표면에 남아 있는 열이 안쪽으로 이동하면서 내부 온도가 조금씩 올라갑니다. 다시 필요한 만큼 열을 가하고, 또 쉬게 하는 과정을 거치는 거죠. 여기서 중요한 건 오래 굽는, 과정 자체가 아닙니다. 한 시간 동안 구웠다고 반드시 더 맛있는 스테이크가 되는 것은 아니거든요. 언제 불에 가까이 두고, 언제 멀리할지 판단하는 기술이 결과를 좌우합니다.엘픽의 스테이크를 이야기할 때 조리 시간보다 익힘의 균일함에 주목하게 되는 이유입니다. 엘픽에서는 한우와 숙성육을 다룹니다. 흥미로운 건 고객의 취향에 따라 원육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풍부한 마블링과 부드러운 식감을 선호한다면 최상급 미경산 한우 1++를, 지방보다는 고기 본연의 맛을 즐기고 싶다면 2등급 암소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서로 다른 등급의 한우를 비교해 먹어보는 것도 재미있겠습니다. 같은 장작불에 구워도 원육에 따라 풍미와 식감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느낄 수 있으니까요. 숙성 방식도 독특합니다. 일반적인 드라이에이징에 그치지 않고, 숙성 중인 고기 표면에 곱게 간 소고기를 덧바른 뒤 2차 숙성을 진행합니다. 고기의 부드러움과 육향을 더하기 위해 시도하는 엘픽만의 방식입니다. 엘픽은 장작불을 이용해 이 균형을 맞추려 합니다. 강한 열로 겉면의 풍미를 만들고, 상대적으로 완만한 열로 속을 익히는 방식입니다. 그 결과 스테이크의 단면에서도 일반적인 미국식 스테이크하우스와 차이가 나타납니다. 강한 열로 겉면을 빠르게 구운 스테이크는 표면과 중심부 사이에 익힘의 차이가 비교적 뚜렷할 수 있습니다. 반면 엘픽이 추구하는 방식은 중심부까지 익힘을 고르게 가져가는 데 초점을 둡니다. 바로 이 지점이 엘픽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주목하는 부분인 동시에 스테이크 취향에 따라 평가가 갈릴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엘픽에서 스테이크만 보고 나오기에는 아쉽습니다. 사이드와 전채 메뉴에도 꽤 공을 들이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인 메뉴가 감자 밀푀유입니다. 감자를 얇게 썰어 여러 겹으로 쌓아 익힌 뒤 겉면을 바삭하게 마무리하는 요리죠. 바삭한 표면을 지나면 안쪽에서는 부드러운 감자의 식감이 이어집니다. 스테이크와 감자는 워낙 익숙한 조합입니다. 하지만 같은 감자라도 어떻게 썰고, 쌓고, 익히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음식이 됩니다. 엘픽의 감자 밀푀유는 그런 조리의 재미를 보여주는 메뉴입니다. 해산물을 활용한 요리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육류 중심의 식사에 해산물이 들어오면 맛의 흐름이 달라집니다. 장작불에 구운 스테이크의 묵직한 풍미를 즐기기 전이나 후에 다른 식감과 향을 경험할 수 있으니까요. 또한 제주에서 출발한 레스토랑답게 계절마다 제주산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샐러드와 파스타, 사이드 메뉴에 변화를 주는 것도 엘픽의 특징입니다. 이런 메뉴들을 보면 엘픽이 스테이크 굽기에만 관심을 둔 곳은 아니라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고기를 중심에 놓되, 앞뒤로 어떤 요리를 먹으면 좋을지도 고민한 흔적이 보이니까요. 청담동에는 이미 유명한 스테이크하우스가 여럿 있습니다. 미국식 정통 스테이크하우스부터 한우를 중심으로 한 레스토랑까지 선택지도 다양합니다. 과거에는 USDA 프라임 등급 원육이나 드라이에이징, 커다란 포터하우스 자체가 특별하게 받아들여졌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좋은 원육을 사용한다는 설명만으로 손님을 발길을 이끌긴 쉽지 않습니다. 같은 부위라도 숙성법과 조리법에 따라 맛이 달라진다는 것을 경험한 소비자가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스테이크를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굽기와 크러스트, 지방의 상태를 비교하는 일도 낯설지 않습니다. 엘픽은 이런 시장에서 장작 그릴이라는 자신만의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셰프가 불을 다루는 기술을 전면에 내세운 셈입니다. 다만 이 방식이 누구에게나 정답은 아닐 겁니다. 엘픽이 추구하는 고른 익힘과 스테이크의 단면은 마니아들 사이에서도 취향이 갈리는 부분입니다. 겉면과 중심부의 대비가 뚜렷한 스테이크를 좋아한다면 엘픽의 방식이 다소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공간에 대한 아쉬움도 조금 남습니다. 음식의 완성도에 비해 공간에서 느껴지는 스테이크 전문점 특유의 고급스러움은 다소 부족했습니다. 고가의 스테이크를 즐기는 레스토랑인 만큼, 식사 공간에서도 그에 걸맞은 분위기를 기대하게 되니까요. 좋은 스테이크를 만드는 조건은 많습니다. 좋은 원육을 고르고, 숙성 상태를 살피고, 고기의 두께와 지방 함량에 맞춰 열을 조절해야 합니다. 겉면에는 충분한 크러스트를 만들면서 속은 원하는 굽기로 익혀야 하죠. 엘픽이 흥미로운 건 이 모든 과정에서 장작불을 선택했다는 점입니다. 장작은 오래전부터 음식을 익히는 데 사용해 온 열원이지만, 그 불로 매번 일정한 결과를 만드는 일은 결코 단순하지 않습니다. 결국 고기의 상태를 읽고 불을 다루는 사람의 경험과 판단이 중요해집니다. 다시 『흑백요리사』의 그 장면으로 돌아가 볼까요. “스테이크가 이븐하지 않았어요.” 방송에서는 익힘의 균일함을 평가한 말이었지만, 엘픽에서 스테이크를 먹고 나면 조금 다른 생각도 하게 됩니다. 셰프가 의도한 굽기와 손님이 기대한 맛이 얼마나 잘 맞아떨어지는가. 기술적으로 고르게 익힌 스테이크라고 해서 모든 사람의 입맛에 똑같이 좋은 것은 아닐 테니까요. 엘픽의 장작 그릴은 그 차이를 생각하게 합니다. 당신이 생각하는 '이븐한 스테이크'는 어떤 모습인가요? 김광중 셰프 김광중([email protected])
2026.10.30. 18:00
" 술은 마시고 싶은데, 취하는 건 싫다. " 가볍게 즐기는 음주 문화가 확산하면서 국내 주류 시장의 흐름도 변하고 있다. 과거의 ‘부어라 마셔라’하는 폭음 문화에서 벗어나, 소비자들은 “어떻게 즐길 것인지”에 더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소버 라이프(Sober Life)’와 ‘소버 큐리어스(Sober Curious)’ 문화의 확산으로 국내 술 소비량도 줄어들고 있다. 소버 라이프는 술에 기대지 않는 삶을, 소버 큐리어스는 상황에 따라 음주를 조절하는 소비를 의미한다. “다들 마시니까 마신다”는 습관적 태도가 아닌 것이다. 지난 2월 발표된 국세통계포털에 따르면 국내 주류 출고량은 2015년 401만4872kL에서 2024년 315만1371kL로 10년간 약 21% 감소했다. 반면 무알코올과 논알코올 맥주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무알코올은 알코올 함량이 0.00%인 제품을, 논알코올은 알코올 함량이 1% 미만인 제품을 가리킨다. 국내 무·논알코올 맥주 시장 규모는 2012년 13억원 수준에서 2023년 644억원으로 확대됐다. 2027년에는 10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주류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 김빠진 보릿물? 앙금 없는 팥빵이 아닐까? " 20일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부족한녀석들 브루어리’를 찾았다. 이곳은 국내 유일의 논알코올 맥주 전문 양조장이다. 황지혜(47) 부족한녀석들 대표는 “‘술을 마시기 어려운 날에도 맛있는 수제 맥주를 즐길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양조장 설립까지 이끌었다”며, “논알코올 맥주는 ‘김빠진 보릿물’이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부족한녀석들은 이러한 편견을 깨기 위해 맛과 풍미를 살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곳의 맥주는 ‘분쇄 - 매싱 - 여과 - 끓이기 - 냉각·발효 - 숙성’ 과정으로 일반 크래프트 맥주와 동일한 공정으로 생산된다. 핵심은 ‘저알코올 발효용 특수 효모’다. 기존 논알코올 맥주는 완성된 맥주에서 열과 압력으로 알코올을 제거하지만, 부족한녀석들은 발효 단계에서 알코올 생성 자체를 최소화한다. 특수 효모는 맥아즙 당분 중 일부만 발효시키며, 나머지 당분과 풍미 성분은 남겨 크래프트 맥주다운 바디감과 풍부한 향을 유지한다. 부족한녀석들은 페일에일, 스타우트, 벨지안위트, 헤이지 IPA, 라거 등 다양한 스타일의 논알코올 맥주를 생산한다. 모두 알코올 도수 0.4~0.5% 내외다. 황 대표는 "절주와 건강 관리 문화의 확산, 젊은 층의 음주 소비 감소" 등을 근거로 알코올 대체 음료 시장은 지속해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수가 1% 미만인 논알코올 맥주는 주세법상 주류가 아니다. 식품 발효음료로 분류된다. 따라서 주류 면허 대신 식품 제조시설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HACCP 인증, 정기 자가품질검사, 영양성분 표시 등 식품 관련 규제 적용을 받는다. " 알코올 없이 즐기는 술자리도 생겼다. " " 무알코올과 논알코올 제품만 전문으로 판매하는 공간이 등장한 것이다. " 서울 마포구 연남동에 위치한 ‘아티스트보틀클럽’은 알코올이 없거나 함량이 극히 낮은 맥주, 와인, 스피릿 등을 선별해 큐레이션 하는 전문 매장이다. 이곳에는 국내외 제품 약 80종이 구비돼 있다. 이재범(31) 아티스트보틀클럽 대표는 “술을 마시고 싶지만 여러가지 사정으로 마시기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공간으로 마련했다”며 “기존에 ‘김빠진 맥주’같은 무·논알코올 음료를 경험한 소비자들도 다양한 카테고리를 접하면서 기대치가 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무·논알코올 제품은 단순히 술을 한 잔만 마셔도 얼굴이 빨개지는 사람들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음주량을 줄이고 싶은 사람, 운전을 해야 하는 사람, 절주하면서도 술자리의 분위기를 놓치고 싶지 않은 모든 사람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술의 본질은 취하기 위한 알코올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 사이의 거리를 좁히는 경험이 아닐까. 술은 우리들의 이야기 속에서 함께 익어갑니다. [장진영의 술술 푸는 이야기]는 우리 땅에서 만들어지는 모든 술을 향한 여정입니다. 계절, 장소, 사람과 함께 익어가는 이 땅의 양조장들을 소개합니다. 장진영([email protected])
2026.10.30. 15:00
━ [세계1등 식당의 비결] 대만 타이베이 ‘로지’ 지난해 다녀온 식당 가운데 가장 인상적인 곳은 타이베이에 있는 ‘로지(logy)’였다. 그곳에서 지금까지 먹어본 중 가장 맛있는 생선요리를 만났다. 어쩌면 앞으로도 오로지 로지에서만 경험할 수 있을 요리다. 로지의 메뉴판에는 별다른 설명 없이 재료 이름만 적혀 있다. ‘옥돔/버섯/헤이즐넛’이라고 적힌 요리는 저온에서 부드럽게 찐 뒤 표면을 마무리해서 옥돔 속살이 투명하게 비쳤다. 이렇게 투명한 생선 살은 처음이라 덜 익은 건 아닐까 싶었는데 한 점 먹자마자 탄성이 나왔다. 셰프가 의도했을 딱 그 지점에서 익힘이 멈춰 있었다. 탄력을 잃지 않은 부드러운 생선 살 사이로 은은한 감칠맛의 버섯 육수가 배어 들었고, 헤이즐넛 오일 몇 방울이 고소함을 더했다. 은근한 풍미에 한 점을 넘길 때마다 다시 입맛을 다시게 되는 옥돔이었다. 로지의 셰프 타하라 료고는 홋카이도의 작은 어촌에서 태어났다. 친구들 아버지가 어부였던 동네에서 자라며 그는 생선을 익혔다. 물론 어촌에서 자랐다는 사실만으로 훌륭한 생선요리가 완성되는 것은 아니다. 내가 맛본 한 점에는 그가 보내 온 시간들이 오롯이 쌓여 있다. 타하라 셰프는 도쿄의 미쉐린 2스타 레스토랑 ‘플로릴레쥬(Florilege)’에서 수셰프로 일하다 타이베이로 건너왔다. 당초 플로릴레쥬의 분점을 시작하려던 계획이 바뀐 뒤에도 그는 대만에 남았다. 3개월 동안 대만 전역을 돌며 식재료를 배우고, 자신이 이곳에서 만들 수 있는 요리를 고민했다. 그 과정에서 주목한 것이 일본산에 비해 못하다는 평가를 받는 대만의 생선이었다. 그는 ‘못한 것이 아니라 다를 뿐’이라고 생각했다. 타하라 셰프는 비늘과 내장을 손질한 생선을 소금물에 적신 천과 종이로 감싸 얼음물 통에서 숙성시킨다. 천과 종이는 매일 갈아준다. 열흘 뒤 생선을 42도의 낮은 온도로 익힌 뒤, 뜨거운 기름을 끼얹어 표면을 마무리한다. 값비싼 장비는 일절 없이, 재료를 살피고 시간을 들여 감칠맛을 끌어내는 방법을 찾은 것이다. 13석의 L자 카운터가 전부였던 작은 식당은 문을 연 지 약 5개월 만인 2019년 미쉐린 1스타를 받았다. 이듬해에는 2스타로 올라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으며, 2026년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에서는 22위로 대만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타하라 셰프는 별을 따기 전에는 일본으로 돌아가지 않겠다고 다짐했고, 매일 심사대에 오르는 마음으로 손님을 맞았다. 첫 번째 미쉐린 별을 받게 된 날도 시상식 축하 만찬장 대신 주방에 남아 그날의 손님을 받았다. 아마 그는 “그럴 필요까지는 없는데 왜 그렇게까지 하느냐”는 말을 늘 듣는 사람일 것이고, 결국 기어이 그렇게 하고야 마는 사람일 것이다. 남과 비교해서가 아니라 스스로 성에 차지 않아서, 자기 자신이 용납할 수 없어서 최고의 경지를 좇아야만 하는 사람이다. 로지에서 맛본 음식에는 그런 성격이 배어 있었다. 그는 대만 음식을 구성하는 재료들을 일단 해체해서 이해한 뒤, 누구도 생각 못한 자신만의 조합으로 다시 쌓는다. 생선 이야기를 한 김에 또 하나의 생선요리, 장어튀김을 소개하고 싶다. 얇게 튀긴 대만산 장어에 흑설탕을 태워 입혀 겉이 유리처럼 깨지게 만들고, 아래에는 산초를 우린 버섯 육수와 대만산 다크 초콜릿을 깔았다. 일본의 장어구이 가바야키를 간장 없이, 그만의 조합으로 다시 만든 요리다. 빵 대신 메인 요리와 함께 나오는 무쇠솥 ‘차밥’도 빼놓을 수 없다. 셰프의 출신지인 홋카이도 쌀을 대만 고산 우롱차로 짓고, 찻잎을 수북이 얹어 내는데 기름진 고기의 뒷맛을 차향이 씻어준다. 대만 차와 일본 쌀이 한솥에 담긴 이 밥이야말로 로지를 가장 잘 설명하는 접시가 아닐까. 일본에서 자란 셰프의 경험과 대만에서 발견한 맛이 한 접시에 담겨 있다. 대만과 일본을 함께 담아내려는 노력은 공간으로도 이어진다. 13석의 작은 식당에서 지금의 장소로 옮길 때 타하라 셰프는 인테리어 전반에 깊게 관여했다. 벽돌 등 공간을 구성하는 재료에는 일부러 대만산과 일본산을 섞어 썼다. 가구는 일본 디자이너에게 의뢰해 로지만을 위한 ‘로지 타이베이 컬렉션’을 새로 만들었는데, 테이블은 대만의 식사문화에 익숙한 원탁을 택했다. 대만의 재료와 문화 위에 일본의 기술과 감각을 더하는 요리 방식을 공간에 그대로 옮긴 것이다. 마지막으로 음식만큼 시간을 들여 설명하고 싶은 것이 페어링이다. 페어링의 완성도를 보면 그 식당이 얼마나 단단한지 짐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내가 보는 완성도란, 와인만 마셨을 때와 음식을 먹고 다시 마셨을 때 와인과 식사가 어떻게 달라지고 더 풍성해지는가 하는 점이다. 그런 면에서 로지의 페어링은 식사의 중요한 일부였다. 알고 보니 이곳의 소믈리에 케빈 루는 2023년 미쉐린 가이드에서 ‘대만 소믈리에상’을 받았고, 2024년에는 대만 최초로 마스터 소믈리에 자격을 취득한 인물이다. 타하라 셰프는 “책임이 커질수록 재료를 직접 만지고 매일의 미세한 변화를 지켜보며 얻는 감각을 잃고 싶지 않다”며 “계속 요리사로 남겠다는 것이 나의 원칙”이라고 했다. 또 “로지가 여행자들이 대만을 택하는 이유가 되기를 바란다”고도 했다. 적어도 내게는 이미 그렇다. 로지에 가기 위해 타이베이행을 생각하니까. 낯선 도시에 와서 그곳의 재료를 다른 눈으로 들여다본 셰프가 이제 그 도시를 찾아갈 이유를 만들고 있다. 박희은 자유기고가. 기술과 문화가 만나는 지점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굴하는 벤처투자자. 전 세계 도시를 오가며 로컬 미식·공간·사람을 통해 문화의 결을 읽는 것을 즐긴다. 셰프를 하나의 창업자로 바라보는 시선으로 미식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최고의 레스토랑을 소개할 예정이다.
2026.10.30. 14:00
월마트가 올해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10명이 먹을 수 있는 명절 식사 세트를 35달러에 선보였다. 월마트가 이 같은 명절 식사 패키지를 판매하기 시작한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이다. 월마트는 28일 ‘홀리데이 밀 바스켓’을 공개하며 지난해보다 약 5달러 저렴하면서도 품목 수는 6개 더 늘었다고 밝혔다. 1인당 비용으로 계산하면 약 3.50달러 수준이다. 세트에는 파운드당 97센트에 판매되는 약 13.5파운드짜리 버터볼 칠면조를 비롯해 스토브탑 스터핑, 디너롤, 고구마 캐서롤과 호박파이 등을 만드는 데 필요한 재료가 포함된다. 해당 품목들은 월마트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온라인에서는 한 번에 장바구니에 담아 주문할 수 있다. 판매는 크리스마스이브까지 이어진다. 다만 월마트가 제시한 1인당 3.50달러 가격은 알래스카, 하와이, 오클라호마, 푸에르토리코, 위스콘신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올해 주요 유통업체들도 추수감사절 식사 세트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알디는 10명이 먹을 수 있는 12개 품목을 39달러 미만에, 타겟은 6인분을 30달러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샘스클럽은 약 160달러에 16명이 먹을 수 있는 식사 패키지를 선보였다. 실제 지출액은 지역별 가격과 추가 구매 품목, 세금, 배달비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온라인 속보팀추수감사절 월마트 월마트 추수감사절 추수감사절 식사 월마트 매장
2026.10.29. 13:52
촬영장 흔든 ‘그 파김치’ 배우 박준면 집밥 10년 만에 요리책 출간 “저는 다 할 수 있어요. 맡겨만 주시면” 배우 박준면은 자신을 ‘생계형 배우’라고 소개한다. 일이 주어지면 최선을 다해 해내는 것이 배우로서 30년을 살아온 방식이라고 했다. 고등학교 3학년 첫 연극 오디션에 합격해 무대에 선 이후, 맡겨진 일로 역사를 만들었다. 뮤지컬과 영화, 드라마를 넘나들었으며, 직접 곡을 써 음반도 내기도 했다. 최근에는 유튜브를 시작하고 김치 사업에도 뛰어들었다. 모두 일에 대한 그의 우직한 태도가 쌓아 올린 궤적이다. 얼마 전에는 출판사의 제안으로 요리책 『박준면의 낯가리는 레시피』를 펴냈다. 집에서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음식 60여 가지와 요리에 얽힌 일상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어떻게 이토록 다방면에서 거침없이 활동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맡겨만 주면 최선을 다해 성실하게 해낼 자신이 있기 때문”이라며 웃는 그를, 지난 19일 상암동에서 만났다. Q : 책을 내고 대형 서점에서 사인회까지 열었어요. A : “예전에 힘들거나 온전히 쉬고 싶은 날이면 교보문고를 자주 찾았어요. 책들 틈에서 서성이며 위로를 받곤 했거든요. 그런 공간에서 제 책에 직접 사인을 해드리게 된 거예요. 그게 저에게는 정말 벅찬 일이었어요. 제 이름으로 된 책이 세상에 나왔다는 사실도 그렇지만, 제가 유독 좋아하던 그 공간에서 독자들을 만났다는 경험 자체가요. 2026년 제게 일어난 최고의 일이에요.” Q : 요리책 출간 제안은 어떻게 받게 되었나요. A : “요리를 전문적으로 배운 사람은 아니에요. 2015년에 결혼하면서 집에서 밥을 지어 먹기 시작했으니, 집밥을 해온 지 이제 겨우 10년 남짓이죠. 그러다 유튜브 채널 ‘박준면의 낯가리는 레시피’를 시작했는데, 출판사에서 그 영상을 보고 단행본으로 묶어보자고 제안했어요. A : 막상 책으로 옮기려니 어려운 점도 많았어요. 정밀하게 계량하는 스타일이 아니거든요. ‘대충 이만큼 넣고, 맛보고 부족하면 조금 더 치는’ 식이었으니까요. 하지만 독자분들이 따라 하려면 정확한 분량을 제시해야 하잖아요. 밥숟가락 기준으로 몇 스푼인지, 식재료를 어느 정도 넣어야 하는지 일일이 다시 확인해야 했죠. 요리하고, 계량하고, 원고를 쓰고, 제법 많은 에너지를 쏟아 부었어요.” Q : 유튜브 영상은 다른 요리 채널과는 결이 달라요. A : “요리를 엄청 잘하진 못해요. 대신 양념 배합이나 간을 보는 감각은 확실히 알죠. 반면에 칼질이나 예쁜 계란말이처럼 손기술이 필요한 작업은 여전히 서툴러요. 계란말이는 지금도 모양을 잘 못 잡아요(웃음). 그런데 시청자분들은 오히려 그런 모습을 친근하게 좋아해 주시더라고요. 어설픈 손놀림도 재미있게 봐주시는 것 같아요. A : 그래서인가 댓글 창을 보면 요리에 대해 이것저것 조언하고 훈수 두시는 분들이 많아요. ‘시어머니’들이 잔뜩 생긴 셈이죠(웃음). 하지만 이런 참견이 정말 좋아요. 댓글 하나하나 읽어보는 재미가 아주 쏠쏠해요.” Q : 본인에게 요리란 어떤 의미인가요. A : “소울(영혼)’이라고 생각해요. 집에서 따뜻하게 밥을 지어먹으면 마음이 차분하게 가라앉거든요. 밖에서 온갖 스트레스를 받다가도 집에 돌아와 정성스레 음식을 만들고 먹다 보면 평온해져요. 나 자신을 돌봐주는 소중한 시간인 셈이죠. 내가 정말 먹고 싶은 음식을 내 손으로 직접 차려내는 거잖아요. A : 제가 가장 싫어하는 게 ‘맛없는 걸로 억지로 배만 채우는 일’이에요. 바쁘거나 상황이 여의치 않아 대충 끼니를 때워야 할 때도 물론 있지만, 가능하면 늘 맛있는 한 끼를 먹고 싶어요. 요리가 꼭 거창한 기술을 요하는 일은 아니잖아요. 집에서 스스로를 위해 음식을 만들어 먹는 그 행위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가치 있다고 봐요.” Q : 책에 수록된 요리 중 단 하나를 꼽는다면요. A : “파김치요. 사람들과 나눠 먹으면서 일이 걷잡을 수 없이 커졌죠(웃음). 어릴 때 대가족 틈에서 자랐어요. 해마다 김장을 몇 백 포기를 담그던 집이었죠. 어머니가 시키셔서 어릴 때부터 배추 나르고 양념 버무리는 일을 도왔는데, 당시엔 그저 해야 하니까 했던 일이에요. 그런데 그 세월이 저도 모르게 몸에 배어 있었나 봐요. A : 제 손으로 처음 담가본 김치이기도 해요. 배추김치보다 진입 장벽이 낮거든요. 쪽파를 다듬어 맛있는 양념에 버무려내기만 하면 되니까요.” Q : 김치 사업은 어떻게 시작하게 됐나요. A : “처음부터 사업을 하겠다는 계산은 없었어요.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양념박’이라는 별명을 얻고 김치가 화제가 되자, 주변에서 사업 제안이 들어왔어요. 먼저 주도해서 판을 벌인 건 아니죠. A : 결정하기 전에 김혜수 선배님께도 조언을 구했는데, ‘잘할 수 있을 테니 꼭 해보라’며 적극적으로 응원해 주셨어요. 배우라는 직업이 늘 다음 작품을 기다려야 하는 불안정한 면이 있잖아요. 김치 사업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으면 장기적으로 연기 생활을 이어가는 데도 든든한 버팀목이 되지 않을까 싶었죠. A : 하지만 직접 담그는 것과 대량으로 유통·판매하는 일은 천지 차이더군요. 여전히 완전히 안착했다고 자평하긴 일러요. 김치를 맛있다고 칭찬해 주시는 분들은 계시지만, 비즈니스는 또 다른 냉정한 영역이니까요. 적어도 5년 정도는 멀리 내다보고 있어요. 제가 감히 김치 시장이라는 큰 바다에 뛰어들었다는 조심스러운 마음도 들고요. 아직 배울 게 많아요.” Q : 전곡 자작곡으로 채운 앨범도 냈더라고요. 새로운 영역에 발을 들이는 데 두려움이 없는 편인가요. A : “능동적으로 일을 기획하고 벌이는 타입은 아니에요. 다만 제 앞에 기회가 찾아왔을 때 피하지 않고 부딪쳐보는 편이죠. 앨범 역시 배우로서 일이 잘 풀리지 않아 마음이 몹시 허기지고 갈급했던 시절, 제 사비를 들여 만들었어요. 자주 찾던 단골 술집에서 강산에 오빠가 ‘너 노래 한번 직접 써봐라’ 하고 툭 던지시길래 진짜로 곡을 썼죠. 나중에 오빠한테 들려줬더니 ‘내가 언제 그런 말을 했냐’며 웃으시더라고요(웃음). 그래도 꿋꿋이 곡을 모아 2014년에 자작곡 아홉 트랙을 담은 1집 음반을 냈어요. A : 음악이든 요리든 치밀하게 계산하고 덤벼든 건 하나도 없어요. 기회가 왔고, 정직하게 뛰어든 것 뿐이죠. 다만 시작한 일은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끝까지 책임감 있게 해냅니다. ‘내가 과연 잘 해낼 수 있을까’를 오래 재기보다는 일단 부딪치고, 주어진 일에 성실함을 다하는 편이에요.” Q : 30년 차 베테랑 배우로서 앞으로 계획이 있다면. A : “주인공이나, 특정한 배역에 대한 집착은 없어요. 다만 한 가지 고착된 이미지로만 소비되지 않기를 바랄 뿐이에요. 인상이 푸근하고 순해 보여서인지 따뜻한 캐릭터 제안이 주로 들어오는데, 실은 서늘한 악역도 꼭 해보고 싶어요. 저 그런 연기 못할 사람 아니거든요. A : 본진은 ‘배우’예요. 앨범을 내고, 책을 쓰고, 사업을 벌여왔지만, 이 모든 것은 배우라는 단단한 줄기에서 뻗어 나온 가지일 뿐이죠. 체력이 닿는 한 오래도록 연기하고 싶어요. ‘어떤 역할을 골라 하겠다’는 욕심보다는, 저를 믿고 찾아 주시는 곳에 온전히 쓰이고 싶어요.”
2026.10.29. 13:31
국내 1호 피자 마에스트로 이진형 재료 속 숨겨진 엄격한 기준·가치 15년 연구의 결실로 전문서 출간 정통성 이을 전문 교육기관 열어 피자 끝부분에도 정해진 높이가 있다. 한국에서는 치즈나 고구마 무스를 채워 넣기도 하는 피자의 가장자리, 코르니초네 이야기다. 정통 나폴리 피자는 이 부분의 높이를 1~2㎝로 규정한다. 소스가 흘러내리는 것을 막으면서도 먹기 편한 형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다. 반죽 재료부터 화덕에서 굽는 시간까지 기준이 있다. 재료는 단순하지만 만드는 과정은 엄격하다. 나폴리 피자 장인의 기술과 문화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도 등재됐다. 이런 나폴리 피자를 15년 가까이 연구해 온 한국인이 있다. 서울 대학로에서 핏제리아오를 운영하는 이진형 희스토리푸드 부대표다. 그는 국내 최초로 이탈리아 피자 장인인 ‘마에스트로’ 인증을 받은 피자 마스터이기도 하다. 30년 전 이탈리아 배낭여행에서 처음 맛본 피자를 잊지 못해 2013년 핏제리아오를 열었다. 이후 이탈리아를 오가며 피자 기술을 익히고 국제 대회에도 참가했다. 최근에는 그동안 쌓은 지식을 정리한 책 『베라 피자』를 펴내고, 나폴리피자협회(AVPN)의 교육기관인 베라피자스쿨 한국분교도 열었다. 이 부대표를 만나 나폴리 피자와 함께한 지난 15년의 이야기, 책과 학교를 만든 이유를 물었다. Q : 30년 전 맛본 나폴리 피자의 무엇이 그렇게 인상적이었나. A : “원래 밀가루 음식을 좋아했다. 어릴 때 미국식 피자도 맛있게 먹었는데, 이탈리아에서 먹은 피자는 달랐다. 버터나 설탕, 기름을 넣어 부드럽게 만든, 그런 빵과는 다르게 밀가루의 구수한 향 자체가 좋았다. 나폴리 피자 반죽에는 밀가루와 물, 소금, 이스트 네 가지만 들어간다. 그 단순한 재료에서 나오는 맛이 신기했고 오래 기억에 남았다.” Q : 2013년 핏제리아오를 열 당시에는 주변에서 반대가 많았다던데. A : “당시에는 시카고 피자가 대세였다. 나폴리 피자는 얇고 토핑도 단순하니 한국에서 안 될 거라는 이야기를 정말 많이 들었다. 파니니를 해볼까 고민하기도 했다. 그래서 육경희 대표 등 일행과 한 달 동안 이탈리아를 여행하며 100판 넘는 피자를 먹었다. 먹으면 먹을수록 나폴리 피자는 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순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지는 못하더라도 오랫동안 사랑받는 스테디셀러는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Q : 그렇게 시작한 핏제리아오가 어느덧 13년째다. 반대를 무릅쓰고 열었는데 어땠나. A : “막막했다. 매장이 대학로에서도 안쪽 골목에 있었던데다 우리를 아는 사람도 적어 알릴 곳도 없었다. 겨울에는 장사가 정말 안됐다. 이후 방송에 소개되면서 손님들이 줄을 서기 시작했지만 처음에는 방송에 나온 돌체(초콜릿)피자만 찾았다. 시간이 지나면서 다른 피자와 음식도 맛보고 다시 찾아오는 손님들이 생겼다. 2022년 매장을 이전한 뒤에도 손님들이 찾아오고 매출의 등락 폭이 줄어드는 것을 보면서 조금씩 안정됐다고 느꼈다. 결국 시간이 쌓인 결과라고 생각한다.” Q : 나폴리 피자는 코르니초네의 높이까지 규정한다. 왜 그렇게 엄격한가. A : “나폴리 피자는 전체적인 균형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코르니초네가 없으면 소스가 밖으로 흘러내리기 쉽고, 너무 높으면 먹거나 손으로 들기 불편하다. 그래서 높이를 1~2㎝로 규정한 것이다. 중요한 건 나폴리 피자가 어떤 음식인지 명확한 기준을 만들었다는 점이다. 반죽부터 성형, 굽는 방식까지 규정이 있으니 무엇이 정통 나폴리 피자인지 설명할 수 있다.” Q : 좋은 나폴리 피자를 만드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A : “하나만 꼽을 수 없다. 밀가루를 잘못 선택하면 반죽이 달라지고, 반죽과 발효가 잘못되면 식감이 달라진다. 성형할 때 잘못 눌러도 문제가 생긴다. 마지막에 제대로 굽지 못하면 그동안 잘 만든 것도 소용없어진다. 나폴리 피자는 높은 온도에서 60~90초 정도 짧게 굽는다. 아무리 좋은 재료를 사용해도 한 과정에서 문제가 생기면 제대로 된 피자가 나오지 않는다.” Q : 최근 출간한 『베라 피자』는 304쪽에 달한다. 책을 쓰게 된 이유는. A : “피자를 만들거나 피자집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오래 두고 볼 수 있는 책을 만들고 싶었다. 단순히 레시피만 알려주는 게 아니라 왜 이런 반죽을 쓰고, 왜 이렇게 구워야 하는지를 설명하고 싶었다. 피자의 역사와 문화부터 재료, 제조 과정의 과학적 원리까지 담았다. 피자를 하는 사람뿐 아니라 빵을 만드는 사람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이다. 이 책 역시 베스트셀러보다는 스테디셀러가 됐으면 한다.” Q : 책이 나오기까지 7년이 걸렸다고 들었다. 가장 어려웠던 점은 무엇인가. A : “담고 싶은 내용이 너무 많았다. 반죽법만 해도 수십 가지를 소개하고 싶었는데 상당 부분을 덜어냈다. 책을 준비하는 동안 나폴리 피자의 제조 기준이 바뀌면서 이미 써놓은 원고를 다시 확인하고 수정해야 했다. 지금 책에 실린 내용도 내가 알고 있는 피자의 일부다. 앞으로는 이탈리아 지역별 피자와 레시피를 소개하는 책, 피자집 운영을 다룬 경영서도 쓸 계획이다.” Q : 책에 이어 베라피자스쿨 한국분교까지 열었다. 학교를 세운 이유는. A : “갈수록 음식을 만드는 사람이 줄어든다고 느꼈다. 피자집을 운영하면서 직원을 가르치는 데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도 알았다. 피자는 보기보다 섬세한 기술이 필요한 음식이고 반복해서 연습해야 한다. 그래서 오래전부터 사람을 체계적으로 가르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 이전 매장에서는 공간이 부족했지만 지금 자리로 옮기면서 교육 공간을 마련할 수 있었다.” Q : 직접 교육기관을 운영할 수도 있었을 텐데, 왜 베라피자협회와 함께했나. A : “내 이름으로 학교를 운영하는 것보다 베라피자라는 이름으로 교육하는 것이 정통성을 갖출 수 있다고 생각했다. 지난해부터 협회와 이야기를 시작했는데 처음부터 쉽지는 않았다.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학교 개교식에도 직접 찾아갔다. 그곳에서 과거 나를 가르쳤던 선생님을 다시 만났고, 함께 피자를 구우면서 관계자들에게 실력을 보여줄 기회도 있었다. 이후 협의가 진전됐다.” Q : 베라피자스쿨에서는 어떤 교육을 받을 수 있나. A : “베라피자스쿨 한국분교는 전문 피자이올로를 양성하는 교육과 일반인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한다. 전문 교육인 베라피자반은 8일간 이론과 실습을 배우고 평가를 치르는 과정이다. 별도의 특별반에서는 다양한 반죽과 피자 제조법을 익힐 수 있다. 피자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클래스도 있다. 일반인을 위한 3시간짜리 ‘피자 데이’인데, 대표적인 나폴리 피자인 마르게리타와 마리나라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2026.10.29. 13:31
농심 ‘고등셰프 시즌2’ 신라면을 활용한 창작 요리 대결 120여 개 레시피 중 6개 본선 진출 전문가 멘토링 더해 색다른 맛 완성 제한 시간 4분을 남기고 막 면을 넣었다. 한쪽에서는 닭고기를 굽고, 다른 쪽에서는 볶음면 위에 올릴 머랭을 만든다. 소스의 농도를 살피고 접시를 정리하는 손길도 바빠졌다. 학생들에게 주어진 과제는 서로 다른 신라면 두 종류로 새로운 요리를 만드는 것. 어떤 라면을 사용할지는 랜덤박스를 열어봐야 알 수 있었다. 활용성·창의성·완성도로 평가 지난 9일, 서울 신대방동 농심 본사에서 열린 ‘고등셰프 시즌2’ 결선 현장의 모습이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고등셰프’는 고등학생들의 요리 실력을 겨루는 대회로, 올해는 신라면 출시 40주년을 기념해 신라면을 활용한 창작 요리 대결로 진행했다. 대회는 9월 초 온라인 예선으로 시작됐다. 전국의 고등학생들이 신라면 오리지널을 활용한 자신만의 레시피를 지글지글클럽에 올렸다. 접수된 레시피는 120여 개. 이 가운데 6개 메뉴가 본선에 올랐다. 심사는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시즌1에 ‘반찬 셰프’로 출연한 송하슬람 셰프와 농심에서 24년간 라면 스프를 개발해 온 김재욱 팀장이 맡았다. 두 사람은 신라면의 활용성·창의성·완성도를 기준으로 평가했다. 본선은 3명씩 A·B조로 나눠 진행했다. A조에서는 장태영·서승재·조현우 학생이 경쟁했다. 장태영 학생은 신라면 스프를 장처럼 활용한 황태 라면을, 조현우 학생은 돈사골 육수를 직접 끓인 ‘돈코츠 신라멘’을 선보였다. 서승재 학생은 프랑스 요리에서 착안한 라면을 만들었다. A조 1위는 장태영 학생이었다. 송 셰프는 신라면 스프를 장 형태로 활용한 아이디어가 신선하다며 높이 평가했다. B조에서는 김희은·정윤서·진승화 학생이 맞붙었다. 정윤서 학생은 채소를 가늘게 썬 비빔면을, 진승화 학생은 대창을 활용한 일본식 모츠나베 라면을 만들었다. B조 1위는 유자와 닭고기를 더한 라면을 선보인 김희은 학생이었다. 김 팀장은 “일품요리집에서 먹는 맛이 느껴졌다. 프로가 만든 것 같다”고 칭찬했다. 심사위원들은 먹는 순간 즐거움을 준 요리라고 평가했다. 마지막 결선 진출자는 심사위원의 ‘슈퍼패스’로 결정됐다. 송 셰프는 “우열을 가리기 되게 힘들었지만 현장에서 맛봤을 때 한 번 더 기회를 주고 싶은 메뉴였다”며 서승재 학생을 꼽았다. 결선에서는 학생들이 각각 랜덤박스 하나씩을 골랐다. 상자마다 서로 다른 신라면 두 종류가 들어 있었다. 준비된 제품은 신라면 더레드·골드·툼바·블랙·건면·로제 등 6종. 매운맛이 강한 더레드, 닭고기 육수의 골드, 크리미한 툼바, 돈골의 진한 맛을 살린 블랙, 기름에 튀기지 않은 건면, 토마토와 크림을 조합한 로제까지 맛과 특징이 달랐다. 닭고기·생크림 등 다양한 재료의 조합 농심 스프개발팀 연구원 3명도 멘토로 참여했다. 학생들은 자신이 뽑은 라면의 특징을 듣고, 어떤 재료와 조리법을 활용하면 좋을지 멘토와 함께 고민했다. 장태영 학생이 뽑은 것은 신라면 더레드와 골드였다. 멘토가 된 이강희 연구원은 골드가 닭고기 육수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으며 후첨 조미유에서도 닭기름과 비슷한 풍미가 난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닭고기를 활용하는 방법을 논의했고, 장태영 학생은 “프리카세라는 아이디어를 떠올랐다”고 말했다. 실제로 그가 완성한 ‘프리카라면’은 프랑스식 닭고기 요리인 프리카세에서 착안했다. 더레드의 후첨 소스를 뿌리고 토치로 열을 가한 뒤 골드의 후첨 오일로 마무리했다. 서승재 학생은 신라면 로제와 건면을 뽑았다. 현준현 연구원과 함께 로제 스프의 향을 맡으며 토마토와 바질, 피자를 연상시키는 풍미를 분석했다. 처음에는 볶음면만 생각했지만, 현 연구원이 볶음면의 맛을 잡아줄 요소를 더해보라고 조언하면서 요리를 발전시켰다. 로제의 토마토 스프에 중식 향신채를 섞어 볶음면을 만들고, 로제 소스를 활용한 생크림과 머랭을 올린 뒤 깻잎으로 마무리했다. 요리 이름은 ‘볶음면의 정석’이다. 김희은 학생의 랜덤박스에는 신라면 툼바와 블랙이 들어 있었다. 마유현 연구원은 툼바가 신라면의 매운맛에 크림을 더한 제품이고, 블랙은 돈골 사골의 진한 맛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전첨·후첨 스프의 차이도 알려주며 크림과의 조합을 함께 고민했다. 김희은 학생은 “라면에 대해서 디테일하게 설명해줘서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그가 만든 ‘고추와 툼바’는 양파와 새우를 익힌 뒤 크림을 넣어 졸이고 치즈와 라면을 더한 요리다. 새우의 식감과 고추의 알싸한 맛으로 크림의 느끼함을 잡았다. 이날 경연장에는 그룹 싸이커스(xikers)의 현우·예찬·헌터·준민 등 멤버 4명도 찾아왔다. 학생들의 빠른 칼질에 감탄하고, 볶음면 위에 머랭을 올리는 모습에는 “진짜 처음 본다”며 놀라워했다. 멤버들은 학생들을 응원하며 온라인 투표 참여도 독려했다. 심사를 마친 송하슬람 셰프는 자신의 고등학교 시절을 떠올렸다. 그 역시 한국조리과학고에 다니며 셰프의 꿈을 키웠다. 그는 “학생들의 간절함이 느껴졌고 특히, 창의적인 아이디어에 놀랐다”고 말했다. 김재욱 팀장도 라면 스프를 국물뿐 아니라 다양한 요리의 양념으로 활용하는 방식이 인상 깊었다고 했다. 그는 “학생들의 아이디어 중에는 저도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이 많았다”고 말했다. 현장 심사·온라인 투표로 최종 순위 결정 경연은 끝났지만 우승자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현장 심사 점수와 온라인 투표 결과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온라인 투표는 10월 30일까지 진행한다. 농심과 지글지글클럽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결선 진출자 3명의 요리 소개 영상 가운데 가장 맛보고 싶은 요리에 ‘좋아요’를 누르면 된다. 최종 우승자는 11월 3일 발표한다. 본선과 결선 경연 영상은 지글지글클럽과 농심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투표 참여자를 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원하는 요리에 ‘좋아요’와 응원 댓글을 남기고, 이벤트 게시물에 ‘고등셰프 투표완료’라고 댓글을 작성하면 된다. 참여자 가운데 10명을 추첨해 농심 럭키박스를 증정하며, 당첨자는 11월 3일 발표한다.
2026.10.29. 13:31
기후변화가 바꾸는 우리의 식탁, 위스키 맛도 달라질까 ‘10년 뒤에도 지금과 같은 맛의 위스키를 마실 수 있을까.’ 위스키의 맛을 결정하는 것은 보리와 물, 오크통, 그리고 시간이다. 하지만 이게 다가 아니다. 보리가 자라는 지역의 기온과 강수량, 숙성고의 온도와 습도도 영향을 미친다. 기후변화가 위스키의 맛을 바꿀 수 있다는 이야기다. 중앙일보 COOKING&;FOOD는 오마이어스와 함께 음식과 기후의 관계를 살펴보는 친환경 캠페인 ‘기후식탁’을 시작한다. 우리가 즐겨 먹고 마시는 음식이 기후변화와 어떻게 연결돼 있는지 알아보고, 지속가능한 식문화를 고민하는 프로젝트다. 이와 함께 동명의 유튜브 프로그램 〈기후식탁〉은 방송인이자 미스어스 출신인 최미나수씨와 과학 커뮤니케이터 이독실이 진행을 맡았다. 첫 회에는 2026 미스어스 코리아 박수인씨와 김준민 맥캘란 브랜드 매니저가 출연해 위스키와 기후변화의 관계를 이야기했다. “보통 위스키를 생각하면 향이나 맛부터 떠올리는데, 이 술이 기후와 연결돼 있다고 생각해 본 적은 많지 않은 것 같아요.” 〈기후식탁〉의 진행자 최미나수의 말처럼 위스키를 마시면서 기후변화를 떠올리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 보리와 물, 위스키 맛을 결정하는 자연조건 위스키의 주요 원료는 보리와 물, 효모다. 재료는 간단하지만, 생산 환경에 따라 품질이 달라진다. 보리는 재배 지역의 기온과 강수량에 영향을 받고, 물 역시 수원과 토양의 특성에 따라 성분이 달라질 수 있다. 위스키를 만들 때는 보리에 들어 있는 전분을 당으로 바꾸고, 효모로 발효시켜 알코올을 얻는다. 이 때문에 위스키 제조에는 일반적으로 단백질 함량이 낮고 전분 함량이 높은 보리가 유리하다. 기후변화로 보리의 재배 환경이 달라지면 수확량은 물론 원료의 성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 이독실 커뮤니케이터는 “재료가 적을수록 그 재료의 품질이 중요하다”며 “보리가 자라는 조건이 달라지면서 수확량과 단백질 함량이 변하는 등 위스키 생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코틀랜드는 세계적인 위스키 생산지다. 하지만 기온과 강수 패턴이 달라지면 오랫동안 사용해 온 보리의 재배 조건도 달라질 수 있다. 일정한 품질을 유지해야 하는 증류소로서는 원료의 안정적인 확보가 중요한 과제다. 위스키는 증류를 마친 뒤에도 자연환경의 영향을 받는다. 오크통은 완전히 밀폐된 용기가 아니어서 숙성하는 동안 나무를 통해 물과 알코올이 조금씩 증발한다. 이때 온도와 습도에 따라 증발하는 양과 비율도 달라진다. 위스키 업계에서는 이렇게 자연적으로 증발하는 원액을 ‘엔젤스 셰어(Angel’s Share)’, 즉 ‘천사의 몫’이라고 부른다. 오크통에 담긴 술을 천사가 조금씩 훔쳐 마신다는 의미에서 붙은 이름이다. 그런데 천사의 몫은 지역마다 다르다. 상대적으로 서늘하고 습한 스코틀랜드에서는 알코올이 물보다 더 많이 증발하면서 숙성 중 알코올 도수가 낮아지는 경향이 있다. 기온이 높고 건조한 지역에서는 물이 더 많이 증발해 오히려 도수가 높아질 수 있다. 이독실 커뮤니케이터는 “이것은 품질의 차이가 아니라 특성의 차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원액이라도 어떤 환경에서 숙성하느냐에 따라 서로 다른 특성을 지닌 위스키가 만들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문제는 오랫동안 유지해 온 위스키의 맛이다. 스코틀랜드의 기온이 높아지고 습도가 달라진다면 숙성 과정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 수년에서 수십 년간 오크통에서 숙성하는 위스키의 특성상 작은 환경 변화가 장기간 축적될 가능성이 있다. ━ 자연을 보전하려는 증류소의 선택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위스키 생산업체들도 생산 방식과 시설을 바꾸고 있다.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에 증류소를 둔 맥캘란은 자연환경 보전과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추진하고 있다. 김준민 매니저는 “위스키는 모든 것이 자연에서 오기 때문에 자연환경을 보존하고 지키는 것을 중요한 목표로 두고 있다”고 말했다. 맥캘란은 증류소에서 사용하는 에너지의 상당 부분을 재생에너지와 비화석연료로 충당하고 있다. 또 오크통의 원료 조달과 제작·운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증류소 건축에도 자연환경을 고려했다.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에 있는 맥캘란 증류소는 주변 언덕의 형태를 따라 지붕을 설계해 멀리서 보면 건물이 지형의 일부처럼 보인다. 김 매니저에 따르면 건축 과정에서는 기존에 자라던 들풀과 묘목 등을 활용해 주변 식생을 조성했다. 박수인씨는 “환경 보호라고 하면 무언가를 새로 만드는 것보다 이미 있는 것을 잘 지키는 일이 와 닿는다”고 말했다. 맥캘란은 제품 포장재에도 식물성 부산물을 활용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하모니 컬렉션’이다. 자연에서 얻은 소재를 포장재에 활용하는 동시에 위스키의 맛과 향을 다양한 식재료와 연결해 선보이는 시리즈다. 카카오와 커피, 차, 코코넛 등에서 영감을 얻어 제품을 개발했으며, 각 제품의 주제에 맞춰 원두 껍질과 카카오·코코넛 섬유질 등을 포장재에 활용했다. ━ 50년 뒤에도 지금의 맛을 지킬 수 있을까 위스키의 맛이 달라진다고 해서 반드시 품질이 나빠지는 것은 아니다. 기후와 숙성 환경이 달라지면 이전과 다른 특성을 가진 위스키가 만들어질 수 있다. 다만 오랫동안 이어져 온 스카치위스키 고유의 특성을 유지하는 일은 점점 어려워질 수 있다. “10년 뒤에도 오늘 마신 것과 같은 위스키를 마실 수 있을까요?” 기후변화가 위스키의 맛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누구나 품을 법한 궁금증이다. 최미나수씨의 질문에 김준민 매니저는 10년 뒤의 변화를 명확하게 예측하기는 어렵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50년, 100년을 생각한다면 지금 마시는 위스키와는 차이가 있을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이독실 커뮤니케이터도 기후변화가 위스키의 맛을 반드시 나쁘게 만드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다만 지금의 맛을 유지하려면 원료가 자라는 환경부터 숙성 과정까지 살펴봐야 한다는 것이다. 다음 〈기후식탁〉에서는 식품 포장재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지속가능한 포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2026.10.29. 13:31
제주관광공사, 도심 팝업으로 수도권 관광객 공략 로컬 미식·체험으로 사계절 매력 알려 지역화폐 ‘탐나는전’으로 방문 유도 역사·문화 담은 ‘제주 헤리티지’ 선봬 인천 송도에 때아닌 제주 바람이 불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가 수도권 대도시의 잠재 관광객을 직접 찾아가는 ‘대도시 팝업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한 현장이다. 지난해 더현대 서울을 시작으로 여주 신세계아울렛, 기장 신세계아울렛, 스타필드 수원, 코엑스에 이어 올 하반기에는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을 찾았다. 최근 주 2회 운항 중인 인천~제주 직항 노선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동시에, 현대프리미엄아울렛에서 기획한 송도시티여행과 연계해 10월 부산팝업을 시작으로 인천, 제주 팝업 등 연이어 지역 관광 홍보가 이뤄지면서 로컬 협업의 장이기도 했다. 행사장은 크게 세 가지 테마존으로 나뉘어 관람객을 맞았다. 첫 번째 존은 제주 로컬 브랜드의 시식이 끊이지 않은 ‘로컬미식(TASTY ZONE)’이었다. 이어 온 가족이 즐기는 참여형 게임과 이벤트가 펼쳐진 ‘로컬체험(PLAY ZONE)’, 제주의 계절 정취와 새로운 관광 트렌드를 소개하는 ‘로컬문화(CULTURE ZONE)’가 광장을 메웠다. 관광지를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제주에서 맛보고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요소를 한자리에 모아, 여행지로서 제주의 매력을 입체적으로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말 가족과 함께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을 방문했다가 팝업 이벤트에 참여한 이종민(49) 씨는 “여름에 가족과 함께 제주도를 방문했다. 그런데 제주의 새로운 여행지 트렌드를 소개하는 코너에서 가보지 못한 곳이 많았다”며 “마지막에 경품으로 5만원 지역화폐(탐나는전)를 뽑았다. 2박 3일 일정으로 겨울방학에 다녀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날 이벤트는 특정 성수기에 쏠린 여행 수요를 분산하고, 수도권 소비자와 가장 가까운 접점에서 사계절 제주의 매력을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여행 정보를 일방적으로 전달하기보다 직접 체험하고 참여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여행 동기를 발견하도록 한 것이다. 제주를 이미 다녀온 사람에게는 다음 여행의 이유를, 아직 방문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첫 여행의 계기를 제시하는 방식이다. 현장에서 만난 제주관광공사 윤수지 과장은 “제주 방문의 해 콘셉트로 운영 중인 ‘더 제주 포시즌(The Jeju Four Seasons)’은 제주의 봄·여름·가을·겨울 언제든 사계절을 즐길 수 있는 제주 관광 브랜딩”이라며 “대도시 제주 관광 팝업은 단순 박람회 홍보 방식에서 벗어나, 젊은 세대와 가족 단위 실수요자가 모이는 도심 유통 거점으로 파고들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현장에서 가장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낸 것은 단연 ‘제주 지역화폐(탐나는전)’ 경품이었다. 윤 과장은 “실질적인 여행 유인책을 마련하기 위해 지역화폐를 리워드로 연계했다”며 “탐나는전은 5년 동안 제주 현지에서만 쓸 수 있어, 현장에서 4~5인 가족이 당첨되면 바로 ‘올겨울 제주 여행 가자’는 반응이 나온다. 실제로 지난해 상반기 팝업에서 지급한 선불카드 금액 중 연말까지 50% 이상이 제주에서 소비되는 등 실제 방문과 지역 상권 소비로 직결되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여행의 계기를 만드는 것이 탐나는전이라면, 제주를 기억하고 다시 찾게 하는 것은 그 곳에서만 만날 수 있는 고유한 경험과 상품이다. 현장에서는 관광지 정보와 체험 프로그램뿐 아니라 제주의 원물과 역사, 문화를 담아낸 식품들도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단순히 여행지에서 사 오는 기념품을 넘어, 제주라는 장소의 이야기를 일상에서도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든 ‘제주 헤리티지(Jeju Heritage)’ 상품들이다. 지금껏 제주 기념품 시장은 오메기떡이나 감귤 초콜릿 등이 주를 이뤘다. 그러나 익숙한 제주 특산품의 이미지를 내세우더라도 실제 제조는 다른 지역에서 맡는 경우가 있어, 관광객의 소비가 제주 지역의 생산자와 기업에 충분히 돌아가지 못하는 구조적 한계가 있었다. 제주관광공사는 여기에 주목해 원료 수급부터 가공, 유통까지 온전히 제주 도내에서 이뤄지고, 그 결실이 지역 농가와 기업에 돌아가는 독자 브랜드 발굴에 나섰다. 차별점은 지역에서 생산한 원물을 사용하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 제주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상품 패키지에 녹여내, 먹거리를 통해 지역의 이야기를 전달한다는 점이 눈에 띈다. 대표적인 사례가 조선 시대 제주 목사 이형상이 1702년 제주 각 고을의 풍경과 군사 방어 시설 등을 화공 김남길에게 그리게 한 화첩 ‘탐라순력도(耽羅巡歷圖)’다. 당시 제주 사회의 모습과 지역의 지리·문화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기록을 현대 식품의 디자인 소재로 활용했다. 성산포 별방진에서 군사들이 훈련하던 모습을 담은 ‘별방조점(別防操點)’을 입힌 전통 과자와 술이 대표적이다. 수백 년 전 제주의 풍경을 담은 그림이 오늘날의 먹거리와 만나는 셈이다. 관광객에게는 익숙한 감귤이나 전통 과자도 패키지에 담긴 이야기를 통해 새롭게 다가온다. 제주를 상징하는 이미지를 소비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이미지가 어디에서 비롯됐는지 궁금하게 만드는 것이다. 지역의 역사와 문화유산이 박물관이나 관광지에 머무르지 않고 일상적인 소비 경험으로 확장되는 방식이기도 하다. 맛의 차별화도 꾀했다. 흔한 감귤 초콜릿 대신 제주 전통 식재료인 쑥과 팥을 배합해 한 입 베어 물면 진한 쑥 향이 퍼지는 ‘오메기 초콜릿’, 제주의 전통 밭담과 돌담을 모티프로 디자인한 ‘돌담 초콜릿’ 등을 선보였다. 익숙한 디저트에 제주 고유의 식재료와 풍경을 더해 현대적인 먹거리로 재해석한 것이다. 전통을 그대로 재현하기보다 오늘날 소비자가 즐길 수 있는 형태로 풀어낸 점이 특징이다. 이런 협업은 실제 상품과 유통으로 연결한다. 도내 우수 로컬 기업과 손잡고 제주 감귤 원물을 연구해 선보인 가공품은 중문 제주관광공사 지정면세점의 온·오프라인 매장 전용 상품으로 유통되며 브랜드 가치를 더하고 있다. 제주에서 생산한 원물이 지역 기업의 가공 기술을 거쳐 상품이 되고, 이를 관광객과 소비자에게 선보이는 판로까지 연결하는 구조다. 지역의 자원을 관광 콘텐츠로 활용하는 동시에 지역 기업의 사업 기회를 넓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제주관광공사 황석연 본부장은 “역사에 기록된 제주인들의 삶과 문화를 바탕으로, 제주만의 정체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제주 헤리티지 상품을 개발했다”며 “제주를 방문한 여행객들이 추억으로 꼭 가져가고 싶은 특별한 상품으로 발전시키겠다”고 설명했다. 도심 한복판에서 제주의 계절과 맛, 그리고 로컬 헤리티지를 오감으로 마주한 주말. ‘사계절 살아 숨 쉬는 섬’ 제주를 향한 설렘이 여행의 계획을 넘어 지역의 가치를 발견하는 경험으로 이어졌다.
2026.10.29. 13:31
맛 잇는 식당, 맛있는 현대사 - 군산 이성당 군산 ‘이성당’과 대전 ‘성심당’은 국내 빵집의 쌍두마차다. 매출은 성심당이 높지만, 역사는 이성당이 더 길다. 이성당은 국내 최고(最古) 빵집 중 한 곳이다. 이성당이 가장 오래된 빵집이라고 단정하지 못하는 건 다른 빵집의 유래가 명확하지 않아서다. 이성당은 확실하다. 1945년 개업했다. 중간에 한번 거래가 있었지만, 집안 안에서 매매가 이뤄졌다. 대전 성심당보다 오래된 빵집 이성당 창업주는 이석우(1926~2008)씨다. 광복 직후 이 대표가 ‘하꼬방(판잣집)’을 빌려 도넛을 튀기면서 이성당이 시작됐다. 이 대표는 도넛 장사 3년 만에 적산가옥을 불하받았다. 지금의 이성당 건물이다. 일제강점기 이 건물에 ‘이즈모야(出雲屋)’라는 화과자 가게가 있었다. 이성당이 일본인 빵집을 물려받았다고 알려지게 된 계기다. 그러나 이성당과 이즈모야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 이 대표는 이즈모야가 철수한 뒤에 건물을 샀다. 이즈모야와 이성당은 공간만 공유했을 뿐이다. 우연이라면 우연이고, 인연이라면 인연이다. 이성당(李盛堂)은 1948년 이 대표가 간판을 달 때 지은 이름이다. ‘이씨가 번창할 집’이라는 뜻이다. 일손이 부족하자 이 대표가 친척을 불렀는데, 그들 중에 이종사촌 동생 조천용(1927~77)씨가 있었다. 1963년 2대 대표에 오른 인물이다. 그 뒤로 이성당은 조씨 집안에서 대물림된다. 이성당의 중흥기는 3대 오남례(1935~2010) 대표 시절에 이뤄졌다. 2대 조 대표의 아내가 오 대표다. 현재는 오 대표의 며느리, 즉 아들 조성용(70)씨의 아내 김현주(64)씨가 이성당을 이끌고 있다. 조성용씨는 ‘대두식품’의 대표다. 현재 전국에서 유통되는 팥앙금의 약 40%를 대두식품이 생산한다. 대두식품에서 이성당 전용 앙금을 공급한다. 빵·수프·샐러드·커피 세트 8000원 군산 토박이가 꼽는 ‘이성당 5대 메뉴’가 있다. 앙꼬빵(단팥빵)·야채빵·아이스께끼·셰이크·모닝세트. 관광객은 예쁘고 화려한 ‘요즘 빵’을 먼저 집지만, 군산 사람은 거들떠보지도 않는다. 앙꼬빵은 세대를 거듭하며 진화했다. 1970년대 후반 3대 오 대표가 통팥과 고운 팥의 비율을 1대1로 수정한 뒤 지금도 그 비율을 고수한다. 2차 진화는 2006년 진행됐다. 그때부터 앙꼬빵은 100% 쌀가루로 만든다. 현재 이성당은 밀가루보다 쌀가루를 더 많이 쓰는 빵집이다. 2025년 이성당은 쌀가루 207.174t을 사용한 반면에 밀가루는 204.040t만 소비했다. 이성당은 아침 식사가 가능한 빵집이다. 1980년대 개발한 모닝세트 덕분이다. 빵·수프·샐러드·커피·우유가 한 세트로 나오는데, 양배추가 듬뿍 들어간 야채수프가 제일 인기가 좋다. 은근히 해장도 된다. 모닝세트는 8000원이다. 수지가 안 맞지만, 가격을 올릴 생각은 없다. 군산의 대표 아침 메뉴인 콩나물국밥이 8000원이어서다. 이성당이 조씨 집안의 빵집이 된 지 60년이 훌쩍 넘었다. 그러나 간판을 바꿀 생각은 없다. 4대 김현주 대표는 “우리 가족뿐 아니라 수많은 사람이 이성당을 만들어왔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더중앙플러스-맛 있는 식당, 맛있는 현대사 밀가루 없는 앙꼬빵, 배춧국 파는 빵집…군산 이성당 비밀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59621 부대찌개 원조는 오뎅집이었다…양색시 밤마다 몰려간 그곳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72834 박정희 마지막 점심이었다…10·26 그날, 갈비 보낸 여인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70823 손민호([email protected])
2026.10.29. 8:04
2026년 10월 30일 금요일 (음력 9월 20일) 쥐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베풂 길방 : 南 36년생 복잡하지 않고 단순하게 살자. 48년생 무조건 잘해 주기만 하면 안 됨. 60년생 서로 돕고 사는 것이 인지상정. 72년생 칭찬은 고래도 춤 추게 함. 84년생 예상보다 지출 많다. 96년생 돈 쓸 일 생긴다. 소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東 37년생 이것도, 저것도 다 마음에 든다. 49년생 새 물건 구입하기 적기. 61년생 친인척 소식 접한다. 73년생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기쁨 줌. 85년생 오후보다 오전이 좋다. 97년생 청색 계열 의상이 좋다. 호랑이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베풂 길방 : 北 38년생 정에 끌려가지 말고 냉철하게. 50년생 차나 물을 자주 마셔라. 62년생 굿이나 보고 떡만 먹으면 된다. 74년생 절반의 성공을 거둔다. 86년생 경험자에게 자문 받자. 98년생 윗분을 꼰대라 폄훼치 말라. 토끼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베풂 길방 : 北 39년생 식욕 없어도 잘 먹자. 51년생 맺고 끊는 것 분명하게. 63년생 옛날에 머무르지 말고 현실에 맞춰라. 75년생 살아남는 사람이 이기는 것. 87년생 소탐대실을 경계하라. 99년생 잘하지 말고 보통만 해라. 용 - 재물 : 무나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南 40년생 건강이 제일 소중한 재산. 52년생 반가운 소식 있거나 외출 한다. 64년생 기분 좋은 지출을 한다. 76년생 노력은 결과를 배신하지 않는다. 88년생 먹을 복이 생길 수도. 00년생 재물운 좋아질 수 있다. 뱀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베풂 길방 : 西 41년생 말 아끼고 지갑도 닫자. 53년생 적당한 소비는 삶의 윤활유. 65년생 나 아니면 안 된단 생각 금지. 77년생 과로 말고 무리하지도 말라. 89년생 나서지 말고 조용히 살자. 01년생 충동적인 과소비 자제. 말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西 42년생 살아온 세월에 자부심 가져라. 54년생 경사 생기거나 유익한 하루. 66년생 서로 대화 통하게 된다. 78년생 꿩 먹고 알도 먹자. 90년생 유쾌, 상쾌, 통쾌한 하루다. 02년생 계획한 일을 실행하는 즐거움. 양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 길방 : 南 43년생 주는 정, 받는 정 피어나는 하루. 55년생 하나라도 챙겨 주고 싶다. 67년생 서로 마음이 통하고 일에 탄력 붙는다. 79년생 기다리던 일이나 소식을 접할 수. 91년생 기혼은 2세 만들기, 미혼은 데이트. 원숭이 - 재물 : 지출 건강 : 보통 사랑 : 포용심 길방 : 北 44년생 입술이 없으면 이가 시릴 수. 56년생 원인 없는 결과는 없다. 68년생 생선을 주지 말고 낚시를 가르쳐 줄 것. 80년생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미래지향적으로 행동. 92년생 나무를 보지 말고 숲을 봐야. 닭 - 재물 : 지출 건강 : 보통 사랑 : 이해심 길방 : 東 45년생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해 볼 것. 57년생 남에게 관대하고 자신에게 엄격하게. 69년생 부분 보지 말고 전체를 봐야한다. 81년생 사람을 잘 보고 대화를 잘해야. 93년생 예상했던 것보다 지출 많아진다. 개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행복 길방 : 南 46년생 삶이 행복의 향기로 진동할 수. 58년생 오늘이 제일 좋은 날. 70년생 목적 달성하고 성취감을 맛볼 수도. 82년생 최선을 다하면 행운의 신은 내 편. 94년생 좋아하는 일, 하고 싶은 일을 할 수도 있다. 돼지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西 47년생 사는 맛 나는 하루가 될 듯. 59년생 사람 만나게 되거나 약속 생길 수도. 71년생 손해보다 이익이 많을 수 있다. 83년생 분위기 좋아지고 이야기꽃이 피어난다. 95년생 사람과 술은 오래된 것이 좋다. 조규문(사주, 작명, 풍수 전문가)
2026.10.29. 8:02
‘보도자료’. 사전적 의미로는 공식적인 입장을 언론에 제공하기 위하여 작성한 자료를 뜻합니다. 기자의 메일함엔 하루만 놓쳐도 페이지를 여러 장 넘겨야 할 만큼 많은 보도자료가 쌓입니다. 사실 메일함만 제대로 봐도, 트렌드를 읽을 수 있어요. 신상품부터, 새로운 캠페인, 모집 공고, 이벤트 등 다양한 내용의 소식이 있거든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쿠킹 기자의 메일함에 있는 메일 중 놓치면 안 되는 소식을 소개하는〈메일 읽어주는 기자〉입니다! 매주 목요일, F&B 관련 새로운 소식으로 업계 트렌드를 읽어보세요. 찬바람이 불면 생각나는 대표 간식 호빵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삼립이 배우 공명을 새로운 ‘삼립호빵’ 모델로 발탁하고 겨울 시즌 TV 광고를 공개했습니다. ‘올겨울 호빵 몇 개?’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이번 광고는 운동을 마친 뒤나 바쁜 하루를 보낸 뒤, 잠이 오지 않는 밤 등 일상 속 호빵이 생각나는 순간들을 유쾌하게 담았습니다. 이와 함께 삼립은 올겨울 갓 쪄낸 호빵을 나눠주는 게릴라 시식 행사 ‘호빵 유랑단’을 운영하고 호빵 굿즈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또, 멕시칸 타코의 맛을 재해석한 ‘타코 호빵’, 감주 탕종 반죽으로 쫄깃한 식감을 살린 ‘감주통팥 호빵’, 오키나와 흑당의 풍미를 더한 ‘흑당단팥 호빵’ 등 신제품을 출시했습니다. 커피 맛은 즐기면서 카페인 걱정은 덜 수 있는 보리 라떼가 나왔습니다. 티젠이 카페인 없는 대체 커피 브랜드 ‘카페 오르조’의 신제품 ‘카페 오르조 오트 라떼’를 출시했습니다. 원두 대신 보리를 로스팅해 커피와 비슷한 깊고 진한 풍미를 내고, 여기에 밀크와 오트 추출물을 더해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살린 제품입니다. 카페인이 전혀 들어 있지 않아 늦은 밤에도 즐길 수 있으며, 개별 포장된 분말 스틱 형태로 물만 부으면 간편하게 라떼를 만들 수 있습니다. 티젠은 올해 초 선보인 카페 오르조의 지난 9월 월 매출이 연초 대비 10배 이상 증가한 데 힘입어 기존 블랙 타입에 라떼 타입을 추가했습니다. 신제품은 티젠 공식몰과 네이버 브랜드스토어, 올리브영 온라인몰에서 판매하며, 출시 기념 할인 행사도 진행합니다. 감과 배, 멜론 등 다양한 과일 맛을 더한 애사비 탄산음료가 출시됐습니다. 일화가 저당 탄산음료 브랜드 ‘팅글’의 신제품 ‘팅글 애사비소다’ 5종을 선보였습니다. 신제품은 감, 배, 칸탈로프멜론, 깔라만시, 유자 맛으로 구성돼 달콤한 과일 풍미부터 상큼한 맛까지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습니다. 500mL 한 병에 국산 사과초모식초 1000mg을 담았으며, 설탕 대신 알룰로스를 사용해 열량을 10kcal로 낮췄습니다. 비타민 B3와 B6도 각각 하루 영양성분 기준치의 100%를 함유했습니다. 특히 팅글 시리즈 최초로 뚜껑을 여닫을 수 있는 500mL 페트병을 적용해 별도의 희석 과정 없이 바로 마실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번 출시로 기존 모로오렌지·레몬·파인애플을 포함해 총 8종으로 제품군이 확대됐으며,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와 일화몰, 지마켓 등에서 판매합니다. 11월 8일까지 할인 행사도 진행합니다. 색다른 음료가 생각날 때 보랏빛 밀크티와 과일차는 어떠세요. 공차코리아가 ‘바이올렛 시리즈’ 신메뉴 2종을 출시했습니다. ‘코코 타로 쥬얼리 밀크티’는 달콤하고 고소한 타로에 코코넛 풍미를 더하고, 달콤짭짤한 밀크폼과 쫀득한 타로 쥬얼리 토핑으로 식감을 살렸습니다. ‘배 라벤더 프룻티’는 자스민 티에 배와 블루베리, 라벤더 향을 조합한 과일차로, 따뜻하게 또는 차갑게 즐길 수 있습니다. 출시를 기념해 스트레이 키즈 필릭스와 협업한 한정판 굿즈 행사도 진행합니다. 신메뉴 음료 1잔과 밀크티 모양의 ‘바이브 키링’으로 구성된 세트를 구매하면 필릭스의 모습이 담긴 ‘해피필름 키링’ 2종 중 하나를 무작위로 증정합니다. 바이브 키링에는 운세를 확인할 수 있는 ‘운세 빨대’가 들어 있으며, 굿즈는 준비된 수량이 소진되면 행사가 종료됩니다. 초코·말차 찰떡부터 행운 메시지를 담은 사탕까지, 수능 응원 선물이 다양해졌습니다. 파리바게뜨가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맞아 초코·말차 찰떡과 베이커리 등 다양한 수능 선물 제품을 출시합니다. 대표 제품인 ‘콕! 찍으면 정답’은 쫀득한 찰떡 속에 초코와 말차 가나슈를 채운 제품으로, 2구와 4구 두 가지로 선보입니다. 초코 가나슈를 넣은 ‘한입에 합격 초코찰떡’과 말차 가나슈를 채운 ‘믿어봐, 행운찰떡’도 마련했습니다. 전통적인 합격 선물인 찹쌀떡은 팥·고구마·땅콩 앙금을 넣은 ‘떡하니 합격’과 찹쌀떡에 호두엿, 초코 쿠키를 더한 ‘찰떡같이 합격해엿’ 등으로 구성했습니다. 이 밖에도 포장 바닥에 응원 문구를 숨긴 클로버 모양 단팥빵 ‘믿어봐, 행운빵빵’, 은색 부분을 긁으면 행운 메시지가 나타나는 ‘클로버 롤리팝’ 등 재미를 더한 선물도 선보입니다. 송정 기자 [email protected] 송정([email protected])
2026.10.28. 16:00
돈을 내고 새로운 친구를 소개받는 ‘친구 매칭’ 서비스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온라인 중심의 생활과 외로움 확산으로 자연스럽게 새로운 친구를 만나기 어려워지면서다. 뉴욕타임스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Real Roots', '222', 'Timeleft' 등 친구 매칭 스타트업들이 최근 급성장하면서 각각 연간 수백만 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들 서비스는 데이팅 앱처럼 이용자가 직접 상대방의 프로필을 넘겨보는 방식이 아니다. 가입자가 나이와 관심사, 가치관, 유머 감각, 친구와 시간을 보내는 방식 등에 관한 설문에 답하면 알고리즘이 성향이 비슷한 사람들을 소규모 그룹으로 묶어준다. 이후 식당이나 하이킹, 볼링, 요리교실 등 미리 정해진 장소에서 만나도록 한다. 이용자는 비용을 내고 지정된 시간과 장소에 나타나기만 하면 된다. 가격도 적지 않다. 하와이로 이주한 33세 여성은 Real Roots에 약 290달러를 내고 8명의 여성과 처음 만났다. 이후 일부 참가자들과 캠핑과 해변 여행을 다니며 실제 친구 관계로 발전했다. 뉴욕에서는 222가 마련한 산악여행에 약 170달러를 낸 사례도 있다. 수요가 늘어나는 배경에는 외로움이 있다. 하버드대 ‘Making Caring Common Project’의 2024년 조사에서는 성인의 약 67%가 의미 있는 집단에 속하지 못한다고 느끼는 등 사회·정서적 외로움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로움을 느낀 성인의 약 45%는 가까운 친구를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 모르겠다고 답했다. 시장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 2023년 본격 사업화한 222는 현재 21개 도시에서 하루 한 차례 이상 모임을 운영한다. 월 이용료는 22달러이며 식사나 요가 등 활동비는 별도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3배 증가했고 올해는 다시 4배가량 늘어 수백만 달러 후반대에 이를 전망이다. 여성 중심 서비스 Real Roots는 2024년 앱을 출시한 뒤 현재 120개 도시로 확대됐으며, 낯선 사람들과 저녁식사를 연결해주는 Timeleft는 200개가 넘는 도시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알고리즘이 진정한 우정까지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일부 이용자는 성향이 맞지 않거나 만남 자체가 어색하고 인위적이었다고 평가한다. 그럼에도 외로움이 새로운 사회 문제로 떠오르면서 연애 상대를 넘어 ‘친구까지 알고리즘으로 찾아주는 시장’이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으로 자리 잡고 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미국 친구 친구 매칭 친구 관계 감각 친구
2026.10.28. 14:38
태국 비타민 음료 브랜드 비타데이(VITADAY)가 국내 편의점 시장에 진출해 전국 CU 편의점에서 비타민 음료 3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선보이는 제품은 아스타잔틴 석류맛, 비타민C 허니레몬맛, 비타민C 교호포도맛(거봉) 등 3종이며, 모두 481mL 용량의 제로 슈거·제로 칼로리로 구성됐다. 비타데이는 태국에서 전개되고 있는 비타민 음료 브랜드다.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하고 있으며 블랙핑크(BLACKPINK) 지수가 글로벌 브랜드 앰버서더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국내 출시 제품 가운데 아스타잔틴 석류맛에는 지수의 이미지와 사인을 적용한 패키지가 사용된다. 국내 출시를 기념해 CU 편의점과 연계한 행사 및 SNS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국내 수입·유통을 담당하는 피피엘로직스 관계자는 "이번 CU 출시를 계기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브랜드를 소개하고 유통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으며 조배연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MD는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반영한 제품과 마케팅 활동을 통해 국내 음료 시장에서 상품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10.28. 1:35
2026년 10월 28일 수요일 (음력 9월 18일) 쥐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질투 길방 : 東 36년생 가지 많은 나무 바람 잘 날이 없다. 48년생 열 손가락 깨물어 아프지 않은 것 없다. 60년생 남과 비교 말 것. 72년생 살아남는 사람이 이긴다. 84년생 삶이란 경쟁. 96년생 마이웨이, 내 인생은 내 것. 소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北 37년생 건강이 제일 소중한 재산. 49년생 적당한 소비는 삶의 윤활유. 61년생 자신에게 쓰는 것은 아끼지 말 것. 73년생 인사만사, 사람이 재산. 85년생 재테크에 관심 갖자. 97년생 손해보다 이익 많을 듯. 호랑이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 길방 : 東 38년생 사랑받고 존경받는다. 50년생 주는 정, 받는 정이 있다. 62년생 미우나 고우나 배우자가 최고. 74년생 배우자는 넝쿨째 굴러온 복덩이. 86년생 일과 사랑에 빠져 보자. 98년생 사랑의 배터리 채우자. 토끼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열정 길방 : 南 39년생 오늘이 제일 젊다. 51년생 나이에 얽매이지 말고 자신감을 갖자. 63년생 유쾌, 상쾌, 통쾌한 하루 된다. 75년생 자신감으로 무장해라. 87년생 오늘 할 일 미루지 말라. 99년생 외모도 능력이고 경쟁력. 용 - 재물 : 지출 건강 : 주의 사랑 : 갈등 길방 : 西 40년생 믿지 말고 기대도 하지 말라. 52년생 사람은 고쳐서 쓰지 못한다. 64년생 미운 사람 떡 하나 더. 76년생 포기할 것은 빨리 접어라. 88년생 변은 무서워서가 아니고 더러워 피함. 00년생 자만 말고 겸손. 뱀 - 재물 : 지출 건강 : 주의 사랑 : 만남 길방 : 北 41년생 남과 어울리지 말고 혼자서. 53년생 버릴 것은 버리고 정리해라. 65년생 새 물건 구입하기 적기. 77년생 계획에 없던 일이 생길 수도. 89년생 귀찮은 일이나 만남 생긴다. 01년생 잘못된 만남 가질 듯. 말 - 재물 : 지출 건강 : 보통 사랑 : 답답 길방 : 北 42년생 몸에 부상 안 생기게 조심. 54년생 잘 먹고 몸관리. 66년생 나가고 물러날 때를 잘 알아야. 78년생 잘해 주면 권리인 줄 안다. 90년생 먹을 건 없고 버리기엔 아깝다. 02년생 감정적 아닌 이성적으로. 양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행복 길방 : 東 43년생 언제나 오늘이 제일 좋다. 55년생 삶이 행복의 향기로 진동한다. 67년생 최선을 다하면 행운의 신은 내 편이다. 79년생 소원을 말해 봐, 꿈은 이루어지는 법. 91년생 잘하는 일, 좋아하는 일을 할 수도. 원숭이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베풂 길방 : 南 44년생 식욕이 없어도 잘 먹자. 56년생 가깝지도 않고 멀지도 않게 거리를 둘 것. 68년생 자신에게 엄격하고 남에게 관대하게. 80년생 명분과 실리 두 마리 토끼 잡자. 92년생 능력 발휘하고 이미지 좋아진다. 닭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베풂 길방 : 西 45년생 잘해 주려고 애쓰지 말라. 57년생 소탐대실, 작은 것 아끼려다 큰 것 잃지 말라. 69년생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적기. 81년생 융합 통해 발전을 도모해라. 93년생 하나보다 둘이 좋고 둘보다 셋이 낫다. 개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北 46년생 먹을 복이 생긴다, 과음과 과식 자제. 58년생 돈 되는 일, 괜찮은 정보가 생긴다. 70년생 자신의 일, 사업 해보고 싶을 듯. 82년생 일석이조, 꿩 먹고 알도 먹자. 94년생 계획한 일이 목표에 도달할 수. 돼지 - 재물 : 좋음 건강 : 튼튼 사랑 : 한마음 길방 : 北 47년생 나이는 세월이 주는 훈장. 59년생 가화만사성, 가족의 화목이 행복의 근본. 71년생 이심전심, 서로 대화 통할 수 있다. 83년생 위에서 끌어주고 아래서 밀어준다. 95년생 대인관계 넓어지거나 좋아진다. 조규문(사주, 작명, 풍수 전문가)
2026.10.27. 8:02
철제 모듈 가구 브랜드 레어로우(RARERAW)가 서울 반포에 쇼룸 ‘레어로우 에디션(RARERAW EDITION)’을 오픈한다. 모듈 가구를 통해 공간의 기본 구조를 만들고 전문적인 큐레이션과 스타일링을 더해 고객마다 서로 다른 하나의 EDITION을 완성한다는 의미의 이번 쇼룸에서는 기존 철제 중심의 모듈 가구에서 소재와 제품 범위를 확장한 컬렉션을 공개한다. 우드를 중심으로 유리 등 새로운 소재를 활용했으며 철제가 가진 구조적인 아름다움과 정밀함은 유지하면서 소재 간 조합을 통해 다양한 공간 구성을 제안한다. 레어로우의 모듈 가구는 선반과 수납, 데스크, 행거 등의 요소를 필요에 따라 선택하고 조합해 공간의 쓰임과 구조를 구성할 수 있어 고객은 생활에 필요한 기능을 선택하는 동시에 소재와 컬러, 구성에 취향을 반영할 수 있다. 공간 스타일링과 큐레이션은 이러한 모듈 가구에 개인의 취향을 더하는 역할을 한다. 공간 스타일링 및 인테리어 분야 경험을 갖춘 디자이너 출신 상담 스태프가 주거 환경과 생활 방식, 취향을 고려한 맞춤형 공간 스타일링과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한다. 상담 과정에서는 고객이 기존에 보유한 가구와 오브제도 고려해 필요한 요소를 더하거나 덜어내고 소재와 컬러의 조합 및 배치 방안을 제안한다. 같은 모듈을 활용하더라도 생활 방식과 취향에 따라 서로 다른 공간을 완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회사 측은 레어로우 에디션은 모듈 시스템의 활용 범위를 공간 전체로 넓힌 시도로, 사전 예약제를 통해 운영된다고 설명했다.
2026.10.27. 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