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가 '2026년 세계 최고의 도시 50곳(50 Best Cities in the World)' 가운데 하나로 선정됐다. 이번 순위에 이름을 올린 캐나다 도시는 밴쿠버가 유일하다. 도시 전문 매체 '타임아웃(TimeOut)'은 전 세계 150개 도시 주민 2만4,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100명 이상의 도시 전문가 평가를 더해 2026년 세계 50대 도시를 발표했다. 밴쿠버는 이번 조사에서 37위를 기록했다. 밴쿠버의 가장 큰 매력으로는 자연과 가까운 환경이 꼽혔다. 하루 동안 수영과 자전거, 스키를 모두 즐길 수 있는 도시라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도심에서 가까운 자연 덕분에 사계절 내내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소개됐다. 제리코 해변에서 피크닉을 즐기거나 스탠리 파크 해안 산책로에서 자전거를 타고, 카필라노 현수교를 찾는 관광 코스도 대표적인 명소로 언급됐다. 특히 퇴근 후에도 그라우스 산, 시모어 산, 사이프레스 산에서 스키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이 밴쿠버만의 특징으로 평가됐다.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음식 문화도 도시의 매력을 높이는 요소로 꼽혔다. 설문에 참여한 밴쿠버 주민 가운데 87%는 공원과 녹지 공간을 도시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고 85%는 음식 문화를 강점으로 평가했다. 또 캠비 스트리트가 세계에서 가장 멋진 거리 20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상업지구인 커머셜 드라이브의 활기찬 분위기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다만 밴쿠버에서 로키산맥까지 차로 가까운 거리라는 설명에는 실제와 다소 차이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앞으로 밴쿠버에 대한 관심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올여름 열리는 월드컵 경기와 개장을 앞둔 '타임아웃 마켓' 등 대형 행사와 문화 시설이 도시 분위기를 더욱 활기차게 만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조사에서 세계 1위 도시는 호주 멜버른이 차지했고 중국 상하이와 영국 에든버러가 그 뒤를 이었다. 밴쿠버중앙일보편집국밴쿠버 캐나다 도시 전문가 캐나다 도시 밴쿠버 주민
2026.03.12. 17:47
" 목표를 향해 가면서도 불안하지 않다면, 그 목표는 너무 약하게 잡은 것입니다” " 독일 미쉐린 2스타 셰프 알렉산더 허먼(Alexander Herrmann)은 인생을 롤러코스터에 비유한다. 미쉐린의 별을 얻는 순간보다 중요한 것은 그 별이 가리키는 방향이라고 말한다. 독일 요리계를 대표하는 셰프이자 방송인인 그는 월드투어의 일환으로 한국을 찾았다. K-푸드 및 한국의 미식 경험을 위해 한국을 찾은 허먼 셰프는 독일 쿡웨어 브랜드 휘슬러코리아와 함께 특별한 디너 행사를 개최했다. 그는 2021년부터 휘슬러의 글로벌 브랜드 앰배서더로도 활동하며 휘슬러와 인연을 맺고 있다. 이번 디너는 서울에서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독일 전통 조리법에 한국 식재와 문화를 접목한 메뉴로 구성됐다. 알렉산더 허먼 셰프는 단 한 번의 행사를 위해 가락시장과 경동시장을 직접 돌며 식재료를 살폈고, 사찰음식과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을 경험하며 한국의 발효 문화와 식재료를 탐구했다. 그는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6일 서울 현대카드 쿠킹라이브러리에서 열린 휘슬러코리아 디너에서 독일 전통 요리에 한국적 감각을 더한 메뉴를 선보였다. 행사에 앞서 만난 그는 서울을 “가슴이 울렁거릴 만큼 매력적인 도시”라고 표현했다. 다음은 허먼 셰프와의 일문일답. Q : 5일 정도 서울에 머물렀는데 어땠나. A : 굉장히 역동적인 도시여서 인상 깊었다. 5일 동안 가능한 한 많은 것을 경험하려 했다. 사찰음식, 김치 박물관, 미쉐린 다이닝, 시장, 길거리 음식까지 고루 맛봤다. 특히 한국의 발효 문화와 식재료를 직접 체험하며 영감을 얻었다. Q : 이번 한국 프로젝트에는 팀원이 몇 명 왔나. 아들도 동행했다고 하던데. A : 헤드 셰프 8명 가운데 4명이 함께 왔다. 서울은 유럽에서 굉장히 모던하고 힙한 도시로 통한다. 익숙한 공간을 벗어나 낯선 환경에서 요리하면 새로운 아이디어가 나오기도 한다. 인생에서 단 한 번뿐일 ‘첫 경험’을 팀원들과 셰프로 일하는 아들과 함께 나누고 싶었다. 이런 경험을 공유하면 팀의 결속도 더 강해진다. Q : 오늘 요리 중 독일 전통 방식에 한국 식재료를 접목한 부분이 인상적이다. A : 독일의 보편적인 생선 요리인 송어 요리를 한국의 광어로 재해석했다. 오늘 아침 가락시장을 갔는데 독일에서 쓰는 송어가 한국 광어와 비슷하다고 느꼈다. 상인들에게 광어를 익혀 먹겠다고 하니 “광어를 익히냐”며 놀라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웃음). 또 한국의 수저 문화를 존중해 모든 요리를 젓가락과 숟가락만으로 먹을 수 있도록 조리법을 바꿨다. 문화의 경계를 넘어 서로에게 다가가는 존중의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Q : 셰프가 된 특별한 계기가 있다면. A : 집안이 5대째 호텔을 운영하다 보니 어릴 때부터 호텔에서 자랐다. 자연스레 벨보이, 서빙, 리셉션 등 여러 일을 경험했다. 그런데 부엌에서 일할 때 가장 많은 칭찬을 받았다. ‘고래도 칭찬하면 춤춘다’는 말처럼 그때 이 길이 내 길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Q : 벨보이 업무와 주방 일을 모두 경험하며 배운 것 사이에는 어떤 차이가 있나. A : 벨보이를 할 때는 돈을 버는 법을, 주방에서는 명예를 지키는 법을 배웠다. 어린 시절 손님의 가방을 들어줄 때 팁을 가장 많이 받았다(웃음). 열심히 일하면 상대가 움직이고 보상이 따른다는 것을 몸으로 배웠다. 무엇보다 사람을 기분 좋게 하고 마음을 사로잡는 법을 그때 익혔다. 요리 기술은 훈련으로 얻었지만, 손님을 기쁘게 하는 감각은 그 경험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 Q : 감각이라는 것이 노력을 넘어서는 영역이라고 보나. A : 피아노 연주에 비유하면 16살에 시작해도 잘 칠 수는 있지만, 어릴 때 몸이 성장하며 형성되는 신경과 감각의 조화는 분명 다르다. F1 레이서들이 어린 시절 카트로 시작하는 것과 같은 이치다. 나 역시 여섯 살 무렵 처음 부엌에 들어갔고 학교에 가는 것보다 주방에서 노는 것이 더 즐거웠다. 그 경험이 지금의 바탕이 됐다. Q : 셰프로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인가. A : 진솔함이다. 주방장은 흔히 손님을 위해 모든 것을 다한다고 말하지만 사실 자기만족을 위해 요리하는 측면도 있다. 그래서 나르시시즘에 빠지지 말고 진솔하게 요리해야 한다. 물론 자아 성취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아이를 키우는 것에 비유하면 이해하기 쉽다. 좋은 부모라는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아이를 키우는 것과 아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다 좋은 부모가 되는 것은 동기가 전혀 다르다. 요리도 마찬가지다. Q : 로컬 식재료에 남다른 애착을 보이는 이유는. A : 내 식당을 찾는 손님은 멀리서 나를 찾아온다. 그들에게는 그곳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무언가를 누릴 권리가 있다. 그 권리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유일한 도구가 바로 지역 식재료다. 지역의 특수성은 손님의 권리이자 셰프의 약속이라고 생각한다. Q : 미쉐린 스타 셰프로서 느끼는 무게감은 어느 정도인가. A : 첫 별을 받았을 때도, 두 개를 받았을 때도 같았다. 오히려 더 가벼워지고 자유로워진 느낌이었다. 요리는 언제나 평가받기 때문에 압력은 늘 존재한다. 그래서 별을 받았을 때는 인정을 받았다는 의미여서 기뻤다. 그 기쁨이 별을 잃을 수 있다는 압박감보다 훨씬 컸다. 미쉐린 별은 내가 가야 할 방향을 알려주는 북극성과 같다. Q : 별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시달리는 셰프에게 조언한다면. A : 인생은 롤러코스터와 같다. 성공의 일부는 언제나 실수일 수밖에 없다. 목표를 향해 가면서도 불안하지 않다면, 그 목표는 너무 약하게 잡은 것이다. 또 불행해지는 가장 빠른 길은 남과 자신을 비교하는 일이다. 어제의 나보다 나아졌는지를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 Q : 요리 경연 프로그램 심사위원 등 TV 출연으로 독일의 국민 셰프가 됐다. 대중성과 미쉐린의 차이는. A : 나는 TV에 출연한 지 29년이 됐다. 주방에서 요리사는 기술자여야 하지만 TV에서는 퍼스널리티가 훨씬 중요하다. 카메라가 나를 좋아해야 하고 화면을 통해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한다. 어릴 때 벨보이로 일하며 사람을 대하는 법을 배운 경험이 TV 활동에도 도움이 됐다. 두 세계의 접점을 찾으면 성공 가능성은 더 커진다. Q : 셰프로서 조리 도구를 고르는 기준이 있다면. A : 신뢰다. 25년 전 휘슬러 공장을 방문해 내부의 스테인리스와 알루미늄 등 각각의 팽창률까지 계산해 제품을 만드는 공정을 직접 본 적이 있다. 그런 정교함이 있어야 고온에서도 도구가 틀어지지 않는다. 도구가 완벽하면 셰프는 잡념을 버리고 오직 요리에만 집중할 수 있다. 마치 F1 레이서가 몸에 꼭 맞는 차량을 믿고 달리는 것과 같다. 조리 도구는 내가 요리로 나 자신을 실현할 수 있게 해주는 가장 든든한 조력자다. 최근 휘슬러 180주년을 기념해, 프라임 컷이라는 나이프 컬렉션 개발에 참여했는데, 매스처럼 정확한 칼인 동시에 공구 같은 튼튼한 칼을 만들고 싶었다. 그래서 최대한 얇게 만들면서도 쥐었을 때 느낌, 디자인까지 신경 썼다. Q : 앞으로 목표는. A : 올해 서울에 온 것처럼 매년 새로운 나라에서 하나씩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싶다. 다양한 나라에서 경험을 쌓으며 요리의 폭을 넓혀가고 싶다. 우리의 철학과 그 나라의 문화, 식재료가 만나 새로운 결과를 만들어내는 프로젝트를 계속 이어가고 싶다. 송정 기자 [email protected] 송정([email protected])
2026.03.12. 13:00
대한민국 사단법인 국악진흥회(이사장 임웅수)는 해외 최초로 워싱턴지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창립은 국악진흥회가 수립한 지회 설립 기준에 따라 추진된 것으로 대성황을 이뤘다. 워싱턴지회는 7일 버지니아 알렉산드리아 소재 코리안커뮤니티센터 강당에서 창립총회 겸 출범식을 열고 지회장으로 변재은JUB한국문화예술원장을 선출했다. 변재은 지회장은 “중요한 시기에 무거운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거움을 느낀다”고 강조하며 “하지만, 세계의 중심지인 워싱턴에서 국악의 맥을 이어가는 동시에 K전통문화의 재조명과 전승 교육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워싱턴지회 창립총회에는 박충기 메릴랜드 행정법원장을 비롯해 박준형 민주평통 워싱턴협의회장, 김덕만 버지니아한인회장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들은 축사를 통해 “국악과 전통문화는 어느 개인을 떠나 한인사회 공동체가 함께 이어가야 할 전통의 정신”이라며 “국악진흥회 워싱턴지회가 이러한 소중한 정신을 바탕으로 더욱 큰 발전을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으로 국악진흥회는 새롭게 출범한 워싱턴지회와 함께 지역문화공동체를 중심으로 한 전통문화 진흥사업을 본격화할 전망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용현 청년분과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는 국악난타 ‘마음을 두드리다’라는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위촉장 수여, 취임사, 축사, 지회 소개, 축하 공연 등으로 이어졌다. 위촉장은 임웅수 국가진흥회 이사장을 대신해 김용하 메릴랜드한인회장이 수여했고, 박충기 행정법원장은 웨스 무어 메릴랜드 주지사를 대신해 창립선언문을 변재은 지회장에게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이청영 수석부회장은 “어렵사리 워싱턴에 국악진흥회 지회를 출범시킨 만큼 이를 잘 이어갈 수 있도록 국악인들과 K문화를 사랑하는 사람들 모두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라며 한인들의 관심과 성원을 당부하는 말을 잊지 않았다. 한편, 힘찬 출항을 알린 ‘변재은 호’는 ▲무용팀 ▲가야금팀 ▲문화예술팀 ▲청소년팀 등 4개 분과로 나눠 조직화할 예정이며, 후원 고문단으로는 우태창, 김용하, 박미숙, 송재성, 박남배, 조관영, 이영숙 회장들이 위촉돼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김성한 기자 [email protected]국악진흥회 워싱턴지회 국악진흥회 워싱턴지회 워싱턴지회 창립총회 변재은 지회장
2026.03.12. 12:15
2026년 3월 13일 금요일 (음 1월 25일) 쥐 - 재물 : 지출 건강 : 주의 사랑 : 답답 길방 : 西 36년생 사람보다 돈이 우선. 48년생 될 나무는 떡잎부터 다르다. 60년생 자랄 나무에 물을 줄 것. 72년생 공적인 것과 사적인 것은 구분. 84년생 열심히 하고 좋은 말 못 들을 수. 96년생 업무 문제로 고민 수. 소 - 재물 : 지출 건강 : 주의 사랑 : 갈등 길방 : 東 37년생 자신을 먼저 챙겨라. 49년생 기대하지도 바라지도 말라. 61년생 잘해 주려고 애쓸 필요 없다. 73년생 믿는 도끼에 발등 안 찍히게 조심. 85년생 무소의 뿔처럼 혼자 가라. 97년생 세상에 공짜는 없다. 호랑이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행복 길방 : 南 38년생 행복은 마음먹기에 달린 것. 50년생 낙천적으로 살아가자. 62년생 언제나 오늘이 제일 좋은 날. 74년생 운수 좋은 날, 행운의 신은 내 편. 86년생 목적 달성하고 성취감. 98년생 좋아하는 일을 할 수도. 토끼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 길방 : 南 39년생 사람이나 물건이 마음에 들 수. 51년생 반가운 소식을 접할 수도. 63년생 배우자 말을 들으면 만사형통. 75년생 주는 정, 받는 정. 87년생 기혼은 배우자와 불꽃 사랑. 99년생 사랑의 배터리를 채우자. 용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만남 길방 : 西 40년생 아끼는 것보다 잘 써야 한다. 52년생 적당한 소비는 삶의 윤활유. 64년생 약속이나 만남이 생길 수도. 76년생 새로운 정보가 생길 수도. 88년생 영양가 없이 바쁜 하루. 00년생 친구에게 끌려가지 말라. 뱀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베풂 길방 : 南 41년생 팔은 안으로 굽는 법. 53년생 내 몸은 스스로 챙길 것. 65년생 사람과 술은 오래된 것이 좋다. 77년생 내 사람을 기용할 것. 89년생 멀리서 구하지 말고 가까운 곳에서. 01년생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자. 말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베풂 길방 : 東 42년생 받기보다 베푸는 하루. 54년생 따뜻한 국물 음식을 먹자. 66년생 육류보다 채소와 과일 먹자. 78년생 오후보다 오전이 좋을 듯. 90년생 말로 하지 말고 문서화 시켜라. 02년생 내공 쌓고 실력을 배양. 양 - 재물 : 지출 건강 : 주의 사랑 : 갈등 길방 : 北 43년생 잊을 수 있으니 메모해 두고 잘 보이는 곳에 두자. 55년생 자동보다 수동이 편안하다. 67년생 잠시 멈추고 자신을 통찰해 보자. 79년생 바쁠수록 돌아가야 한다. 91년생 정면 승부하지 말고 우회할 것. 원숭이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西 44년생 이야기꽃이 피어나고 즐거운 하루다. 56년생 한 수 가르쳐 주거나 도움을 줄 수도. 68년생 리더십을 발휘하고 목적 달성할 수. 80년생 이심전심, 서로 통하게 될 듯. 92년생 회식이나 모임이 생길 수도. 닭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北 45년생 자녀 자랑과 집안 자랑은 해도 된다. 57년생 취미 거리나 소일거리가 생길 수. 69년생 오늘 할 일은 미루지 말고 실행하자. 81년생 진행하는 일에 탄력이 붙을 듯. 93년생 실력 발휘하고 인정받을 듯. 개 - 재물 : 좋음 건강 : 튼튼 사랑 : 한마음 길방 : 西北 46년생 티끌이 모여서 태산이 되는 법. 58년생 모든 것은 제 자리가 있는 법이다. 70년생 지류가 모여서 강이 되고 바다가 되는 법. 82년생 융합을 통해서 발전을 도모할 것. 94년생 대인관계 넓어지고 좋아짐. 돼지 - 재물 : 지출 건강 : 보통 사랑 : 포용심 길방 : 北 47년생 물처럼 유연하게 살아가자. 59년생 부드러움이 강함을 이길 수 있다. 71년생 도움을 주는 것과 끌려가는 것은 다르다. 83년생 역지사지,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하기. 95년생 과로하지 말고 몸 관리하라. 조규문(사주, 작명, 풍수 전문가)
2026.03.12. 8:02
지난 30여 년간 한인타운을 대표하던 한식당 함지박 6가점과 Pico점이 2025년 말 연달아 문을 닫으며 많은 한인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기존 함지박이 운영되던 장소에는 새로운 한식당이 곧 문을 열 예정이다. Sixth Avenue Hospitality의 Iris Lee 대표는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아온 함지박의 영업 종료는 저희에게도 큰 아쉬움으로 다가왔으며, 그 따뜻했던 추억의 장소를 이어가기 위해 새로운 이름 ‘산더미 함지박’으로 찾아뵙게 되었다”고 전했다. 새로 문을 여는 ‘산더미 함지박’에서는 “기존 인기 메뉴에 Sixth Avenue Hospitality의 세련된 감각과 노하우를 더해 3가지 맛의 산더미 돼지갈비를 비롯해 청국장, 감자탕, 돼지갈비 김치찜 등 한층 새롭고 다채로운 한식 메뉴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산더미 함지박 측은 인스타그램(@sandeomi_hamjipark)을 통해 재개장 소식을 알리고 있으며, 6가점은 다음 주 주말 오픈 예정이며 Pico점도 곧이어 오픈할 예정이다. 한인타운 미식 문화를 이끌어온 Sixth Avenue Hospitality의 이번 행보에도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Sixth Avenue Hospitality는 어떤 회사인가? Sixth Avenue Hospitality는 백정(2010), 아가씨곱창(2012), 쿼터스(2014) 등 한인타운을 대표하는 코리안 바비큐 매장들을 오랜기간 운영해 왔으며, 최근에는 무한 KBBQ(2024), 라성왕돈까스(2024), 라성순두부(2025)를 연이어 성공적으로 선보이며 다양한 한식 메뉴와 미식 문화를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Sixth Avenue Hospitality의 비전과 향후 계획 Sixth Avenue Hospitality는 연말까지 산더미 함지박을 비롯 쿼터스와 rōk Coffee and Tea등 10개 이상의 신규 매장을 오픈 준비 중이다. 매장 수 확대를 넘어 새로운 지역으로도 진출하여 한식의 위상을 더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은영 기자 [email protected]한인타운 함지박 한인타운 기반 산더미 함지박 la 한인타운
2026.03.11. 22:27
[k-미식벨트] K-Food의 뿌리, 콩 『설탕과 권력』을 쓴 미국 인류학자 시드니 민츠(Sidney Mintz)는 동아시아의 음식이 세계에 이바지한 대표적인 식품으로 두부를 꼽았다. 또 다른 미국의 인류학자 마빈 해리스(Marvin Harris)는 아시아 콩(Asian soybean, 대두(大豆))의 단백질이 동물성 식품에 들어 있는 단백질만큼이나 질이 좋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콩은 K-Food의 뿌리다. 한식을 상징하는 간장, 된장, 고추장은 물론, 두부나 콩나물 등이 모두 콩으로 만들어진다. 한식의 뿌리인 ‘콩’을 주제로 K-미식 콩 벨트를 구축하려는 시도는 매우 시의적절하다. 콩 벨트 구축을 통해 세계인과 함께 콩 음식을 즐기는 계기와 시공간을 확대할 수 있다. 콩 음식의 역사적 서사 콩 미식벨트 조성으로 세계 푸디들에게 선사할 수 있는 즐거움의 핵심은 우선 ‘이야기가 있는 식사(storytelling in food)’이다. 늘 그렇듯 역사적 서사는 즐거움의 출발점이 된다. 콩(대두)의 원산지는 한반도와 만주라는 게 정설이지만, 두부의 제조 기원은 아직 분명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다. 한국식 문화사를 개척한 고(故) 이성우 한양대 교수나 이철호 고려대 명예교수는 동이권에서 살던 한국인의 조상들이 남만주와 한반도에 정착하면서 유(乳)식품을 먹던 식습관을 적용하여 콩으로 두유(豆乳)를 만들고 이를 두부로 발전시켰다고 주장한다. 우리 선조가 두부를 발명했다고 믿는 유력한 근거는 맷돌의 원시형인 연석(碾石)이 한반도의 신석기시대 중기 및 후기 유적에서부터 발견되고 있는 데서 비롯된다. 황해도 봉산군 지탑리 유적, 서울 암사동 유적, 함북 경흥 서포항 유적, 부산 암남동 유적, 강원 춘천 중도 유적 등에서 연석이 잇따라 발굴되었는데, 이는 중국 한나라 시대 이전부터 한반도에서 두부가 널리 제조되고 있었음을 방증한다. 또 콩나물도 ‘식탁 이야기’에서 빠질 수 없는 식재료이다. 한국인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콩나물을 일 년 내내 즐겨 먹는다. 콩나물은 비타민을 섭취하기 어려운 겨울에 채소를 대체하는 역할을 해왔다. 고려 고종(高宗)때 저술된 『향약구급방』에 콩나물에 대한 기록이 최초로 등장한다. 하지만 곡물의 싹을 틔우는 방법은 원시시대에 이미 알려진 기술이어서 실제 콩나물의 제조와 식용은 그보다 훨씬 전일 것으로 추정된다. 한반도에서 기원한 두부나 다른 아시아 국가들조차 거의 먹지 않는 독특한 식재료인 콩나물의 서사가 K-미식 콩 벨트와 결합하게 되면, 한식만의 고유하고 차별화된 브랜드를 세계에 새로운 서사로 각인할 수 있을 것이다. 복원되어야 할 콩 음식의 다양성 콩 벨트를 통해 제공할 수 있는 즐거움의 두 번째는 잊혀진 맛을 ‘찾아내고’ ‘맛보는’ 것이다. 이는 선조의 지혜에서 빌려올 수 있다. 조선시대 문헌에서 두부는 두부(豆腐), 두포(豆泡), 숙유(菽乳) 등으로 표현되어 있는데, 최초의 두부 제조법은 16세기 초 김유의 『수운잡방』을 비롯해 현재 10여 건의 고문헌에 남아 있다. 여기서 무엇보다 주목되는 것은 조선시대 두부 음식이 지금보다 훨씬 다양했다는 점이다. 압착한 두부 외에도 연두부와 두부피가 만들어졌으며, 녹두나 계란을 넣은 두부, 다양한 색을 낸 두부가 만들어졌다. 두부장(豆腐醬), 소맥부장(小麥腐醬), 장아찌류, 어육장(魚肉醬), 밀초장(蜜椒醬) 등 현재는 거의 자취를 감춘 두부 발효식품도 상당히 발달하였다. 두부 제조에 필수적인 응고제로는 간수 외에도 산성이 강한 김칫국물, 발효음식의 물, 산장초 등 특수한 식초, 칡, 산반잎, 석고 등이 다양하게 사용되었다. 『조선왕조실록』 문종 1년(1451)의 기사에 두부를 만들 때 깨끗하지 못한 소금의 용액인 간수(艮水)보다 산수(酸水)를 사용하자는 의견이 나온다. 두부 산업화 과정에서 사라진 것으로 보이는 다양한 응고제와 색을 내기 위한 방법, 그리고 여러 가지 두부 발효식품은 전통음식의 다양성 확대와 가치 제고라는 측면에서 다시 복원하여 선보일 필요가 있다. 콩 음식으로 즐기는 풍류 세 번째 즐거움은 식탁 위의 퍼포먼스다. 몸에 좋은 두부 음식을 밥상에서 직접 만들어 먹으며 모임을 함께하는 ‘연포회(軟泡會)’의 전통을 재현하면 음식의 맛을 더욱 정겹게 할 수 있을 것이다. 『증보산림경제』에서 연포(軟泡)는 추운 계절에 먹기 좋은 음식이라고 하였는데, 조선시대에는 연포를 함께 먹고 즐기는 ‘연포회’가 발달했다. 정약용(丁若鏞)의 『여유당전서』에서 ‘연포회는 친구들과 모여 두부꼬치를 닭 국물에 적셔 먹는 모임’이라고 했다. 『동국세시기』에서도 시월 풍속으로 서울의 난로회와 함께 연포회가 나온다. “두부를 얇게 썰어 꼬챙이에 꿰어 꼬치를 만들어서 기름에 부친 다음 닭고기를 넣어 끓인 국을 연포라고 한다. 여기서‘포’란 두부를 말한다”는 대목이 있다. 식탁에서 직접 고기를 구워 먹는 K-BBQ가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것처럼 옛 풍류 문화인 ‘연포회’를 접목하면 K-미식 콩 벨트는 더욱 풍성해질 수 있을 것이다. 콩과 지역관광 현재 콩을 주제로 한 우리나라 미식관광은 지역의 특산품과 연계된 축제나 체험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콩 요리를 단순하게 맛보는 것을 넘어, 콩이 재배되고 가공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콩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진다. 경기도 파주시는 예로부터 임금님 수라상에 오를 만큼 품질이 우수한 ‘장단콩’의 주산지다. 매년 11월에 파주 장단콩 축제가 열리는데, 콩 판매를 비롯해 콩 타작, 꼬마 메주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며 관광객을 끌어모은다. 파주 ‘웰빙마루’는 2천여 개의 항아리가 있는 복합 체험공간으로 장단콩을 활용한 장담그기와 쿠킹클래스를 운영한다. 경북 영주시는 국내 토종 콩인 ‘부석태’의 명맥을 잇는 곳으로, ‘콩세계과학관’을 운영하고 있다. 2015년 개관하여 두부, 메주 등 전통 콩 요리를 직접 만들고 맛보는 체험프로그램이 인기를 얻고 있다. 콩의 역사와 생태에 대한 교육적 내용도 함께 제공하여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유익한 장소이다. 이러한 콩 주제 관광 프로그램에 새로운 콩 음식과 숨겨진 역사 이야기, 풍류 문화까지 더해지면 K-미식 콩 벨트는 더욱 풍성해질 수 있다. 지역마다 이어져 내려온 고유의 콩 전통이 현대적 감각과 조화를 이루어 미식의 즐거움과 문화적 깊이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여정을 완성할 것이다. 과거의 축복에서 미래의 축복으로 현재 세계 미식의 흐름은 지속가능성과 건강에 모아져 있다. 이는 기후변화에 대한 인류의 대응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 10월 말에 개최된 2025 한식 컨퍼런스의 주제는 ‘식물성 발효음식’이었고, 올해 처음 개최된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의 주제도 ‘지속가능한 음식’이었다. 2년 전 도쿄에서 개최된 ‘23 도쿄 음식포럼의 주제도 ‘음식과 지속가능성’이었다. 이렇듯 세계 미식계는 지속가능성에 부합하는 미래 음식에 주목하고 있고, K-Food의 뿌리 콩은 ‘지속가능한 미래 음식’의 중심부에 자리하고 있다. 콩은 더 이상 과거의 축복이 아니라, 인류의 건강을 지키는 미래의 축복으로 재평가되고 있다. 콩 벨트에 이어 장(醬), 사찰음식으로 이어지는 보다 풍성한 K-Food 벨트의 탄생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 한식의 정체성에 다가서려는 세계 미식가의 발길이 한층 더 바빠지지 않을까 기대된다. 김미숙 교수(서정대학교 그린농식품공학과) 쿠킹
2026.03.11. 17:00
‘보도자료’. 사전적 의미로는 공식적인 입장을 언론에 제공하기 위하여 작성한 자료를 뜻합니다. 기자의 메일함엔 하루만 놓쳐도 페이지를 여러 개 넘겨야 할 만큼 많은 보도자료가 쌓입니다. 사실 메일함만 제대로 봐도, 트렌드를 읽을 수 있어요. 신상품부터, 새로운 캠페인, 모집 공고, 이벤트 등 다양한 내용의 소식이 있거든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쿠킹 기자의 메일함에 있는 메일 중 놓치면 안 되는 소식을 소개하는〈메일 읽어주는 기자〉입니다! 매주 목요일, F&B 관련 새로운 소식으로 업계 트렌드를 읽어보세요. 해외를 중심으로 커피 위에 크림을 올려 마시는 ‘크림탑’ 커피가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투썸플레이스가 이러한 흐름을 반영해 크림과 커피의 균형을 강조한 ‘생크림 커피(Cream Top Coffee)’ 플랫폼을 론칭하고 신제품 3종을 선보였습니다. 이번 메뉴는 단순한 토핑이 아닌 커피와 조화를 이루는 전용 생크림 레시피를 적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우유와 생크림을 황금 비율로 블렌딩해 밀도감 있는 질감과 고소한 풍미를 구현했으며, 커피의 향을 해치지 않도록 수차례 테스트를 거쳐 완성했습니다. 커피에는 에스프레소보다 추출 시간을 짧게 가져가는 리스트레토(Ristretto) 샷을 사용해 응축된 풍미와 깔끔한 끝맛을 살렸습니다. 라인업은 ‘생크림 아메리카노’, ‘생크림 카페 라떼’, ‘생크림 말차 카페 라떼’ 등 3종으로 구성됐으며, 전국 투썸플레이스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봄을 맞아 상큼한 과일 풍미의 콤부차 신제품이 출시됐습니다. 티젠이 자두와 멜론 맛을 담은 콤부차 신제품 2종을 선보였습니다. ‘티젠 콤부차 자두’는 칠레산 자두를 사용해 상큼달콤한 풍미를 강조한 제품으로, 기능성 식이섬유 알파CD(알파시클로덱스트린) 100mg을 더한 것이 특징입니다. ‘티젠 콤부차 멜론’은 이탈리아산 칸탈루프 멜론을 사용해 진하고 달콤한 맛을 살렸으며, 글루타치온 효모추출물과 비타민C를 담았습니다. 두 제품 모두 당류를 줄이고 1스틱당 15kcal로 부담을 낮췄으며, 12종의 유산균과 프리바이오틱스를 함께 담았습니다. 부드러운 탄산감으로 탄산음료를 대신해 즐길 수 있는 점도 특징입니다. 패키지는 그룹 트와이스 멤버를 활용한 디자인으로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자두’는 나연, ‘멜론’은 지효가 모델로 참여했으며,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서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합니다. 봄 제철 식재료로 차린 궁중 한 상이 다시 차려집니다. 국가유산청 산하 국가유산진흥원이 운영하는 ‘한국의집’이 재개관을 맞아궁중음식 다이닝 봄 메뉴를 선보입니다. 이번 메뉴는 바다와 산의 제철 풍미를 담은 궁중요리로 구성됐습니다. 고조리서 『시의전서』와 『규합총서』 등을 참고해 전통 조리법을 바탕으로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입니다. 대표 메뉴로는 조선시대 수라상에 올랐던 어종 ‘종어’를 활용한 ‘종어구이’를 비롯해 참해삼에 한치와 새우살을 채운 ‘해삼찜’, 거제·사천 코끼리조개로 만든 ‘코끼리강회’, 가평 두릅을 활용한 ‘두릅전병’ 등 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가 포함됩니다. 오찬 메뉴로는 봄나물을 활용한 ‘오신반’을 중심으로 매생이국과 톳강정 등을 곁들여 봄의 풍미를 담았습니다. 치즈를 취향에 따라 선택해 즐기는 피자가 등장했습니다. 한국피자헛이 치즈 최대 600g을 담은 3월 신제품 ‘한근반근 치즈페스타’ 시리즈를 출시했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치즈의 양을 ‘한근(600g)’과 ‘반근(300g)’으로 나눠 선택할 수 있도록 기획한 것이 특징입니다. 치즈를 취향에 맞게 고르는 방식으로 ‘모디슈머(Modisumer)’ 트렌드를 반영했으며, 메뉴는 클래식·페페로니·콤비네이션·멜팅포테이토 등 피자 8종으로 구성됐습니다. 또 모짜렐라 치즈를 듬뿍 올린 ‘치즈 폭탄 파스타’와 ‘스리라차마요 디핑소스’도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한근반근 치즈페스타’는 3월 10일부터 전국 피자헛 매장과 온라인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프리미엄 식재료와 다이닝을 결합한 미식 공간이 새롭게 문을 열었습니다. LF푸드가 글로벌 그로서테리아 ‘메종드구르메’ 압구정 플래그십 스토어를 이전·확장해 리뉴얼 오픈했습니다. ‘메종드구르메’는 해외 식료품 마켓과 카페테리아를 결합한 ‘그로서테리아’ 콘셉트 공간으로, 프리미엄 유럽 식재료와 커피·디저트·브런치·와인 등을 한 곳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매장은 올리브오일, 트러플, 치즈&버터, 와인 페어링 등 14개 테마 존으로 운영되며, 새로운 브랜드와 한정 상품을 큐레이션해 선보이는 ‘부티크’ 존도 마련했습니다. 커피와 주스 등을 즐길 수 있는 바(Bar)와 간단한 식사를 위한 다이닝 메뉴도 함께 구성해 다양한 미식 경험을 제공합니다.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3월 10일부터 구매 금액대별 사은 이벤트도 진행합니다.1만 원 이상 구매 시 상온 제품 3종으로 구성된 럭키박스를, 5만 원 이상 구매 시 티네(TINE) 크림치즈 2종과 브라운 치즈 블록을 제공합니다. 8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메종드구르메 보냉백을 추가로 증정합니다. 송정 기자 [email protected] 송정([email protected])
2026.03.11. 16:00
2026년 3월 12일 목요일 (음 1월 24일) 쥐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東 36년생 평화롭고 한가로운 하루. 48년생 소일거리나 취미 거리가 생길 수. 60년생 계획한 일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72년생 서로 통할 수. 84년생 진행하는 일에 탄력이 붙을 수. 96년생 유익한 만남 가질 듯. 소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베풂 길방 : 南 37년생 이야기꽃이 피어날 수. 49년생 반가운 소식을 접할 수도. 61년생 기다리던 일이나 소식 수. 73년생 상생의 관계를 만들어라. 85년생 거절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함. 97년생 단 것이 치아를 상하게 한다. 호랑이 - 재물 : 지출 건강 : 보통 사랑 : 답답 길방 : 西 38년생 마음 따로, 몸 따로다. 50년생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참아라. 62년생 살갑게 다가오는 사람 경계. 74년생 계획과 현실은 다를 수도. 86년생 부드러움이 강함을 이길 수. 98년생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토끼 - 재물 : 지출 건강 : 주의 사랑 : 답답 길방 : 西 39년생 나이 생각, 몸도 생각. 51년생 나이에 얽매이고 살지 말라. 63년생 자신을 성찰할 시간을 갖자. 75년생 과욕하지 말고 마음을 비워라. 87년생 공 세우면 윗분에게 돌려라. 99년생 부상 안 생기게 조심. 용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 길방 : 北 40년생 정에 끌려가지 말 것. 52년생 주는 정, 받는 정이 있을 듯. 64년생 미우나 고우나 배우자가 낫다. 76년생 배우자에게 예쁜 말들을 쓰자. 88년생 재물에 집착하지 말 것. 00년생 이성에게 집착하지 말 것. 뱀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행복 길방 : 西 41년생 삶이 행복으로 가득 찰 수. 53년생 집안에 경사가 생길 수. 65년생 오늘은 내가 주인공. 77년생 최선을 다하면 하늘도 내 편. 89년생 보람을 맛보고 일하는 재미가 있을 듯. 01년생 꿈은 이루어지는 법. 말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열정 길방 : 東 42년생 건강이 제일 소중한 재산. 54년생 기분 좋은 지출 수. 66년생 퇴보보단 발전적인 하루. 78년생 재물 문제로 생각이 많아질 듯. 90년생 사람이 재산, 인맥을 만들자. 02년생 실력이 중요한 자산이 된다. 양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베풂 길방 : 南 43년생 사람 사는 것은 다 비슷하다. 55년생 나이 들어도 배울 것이 있는 법. 67년생 인터넷이나 핸드폰 사용법에 관심 갖자. 79년생 정보가 힘, 정보 수집에 공들여라. 91년생 패션과 외모도 경쟁력이 된다. 원숭이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질투 길방 : 北 44년생 찬 음식 먹지 말고 건강식품을 섭취. 56년생 잘 먹고 몸에 맞는 운동하자. 68년생 자주 스트레칭을 하면서 몸을 풀어줄 것. 80년생 사사로운 것에 감정 소모 말라. 92년생 부러워하지 말고 실력을 배양. 닭 - 재물 : 좋음 건강 : 튼튼 사랑 : 한마음 길방 : 西 45년생 가화만사성, 가족의 화목이 행복의 근본. 57년생 경사가 생기거나 초대받을 수도. 69년생 십시일반, 힘과 마음을 모아서 하라. 81년생 영역이나 권한이 커질 수도. 93년생 삶의 질이 업그레이드 될 듯. 개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베풂 길방 : 南 46년생 탕류의 음식을 먹고 몸을 따듯하게 할 것. 58년생 반신욕이나 좌욕으로 몸을 풀자. 70년생 음악을 들으면서 휴식을 가질 것. 82년생 잠시 멍 때리는 시간 갖자. 94년생 한 수 배우면서 실력 향상될 듯. 돼지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東 47년생 하고 싶은 일은 하면서 살아도 될 나이. 59년생 이것도 좋고 저것도 좋겠다. 71년생 용의 꼬리보단 닭의 머리가 낫다. 83년생 과정은 힘이 들어도 결과는 괜찮을 듯. 95년생 회식이나 먹을 복 생길 듯. 조규문(사주, 작명, 풍수 전문가)
2026.03.11. 8:02
일 년 중 가장 어두운 밤 위로 가장 크고 둥근 달이 떠오르는 날 정월대보름. 지난 2일, 서울의 하늘과 가장 가까운 곳에 자리한 미쉐린 1스타 레스토랑 ‘비채나’에 세 명의 한식 셰프가 모였다. 비채나의 전광식 총괄셰프, 소설한남의 엄태철 셰프, 그리고 레스토랑 주은(이하 주은)의 박주은 셰프다. 세 셰프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하나의 상을 함께 차렸다. “한식당끼리 협업하는 일이 흔치 않기도 하지만, 정월대보름이라는 의미 있는 날을 맞아 함께 복(福)을 나누고 싶었다”는 전광식 셰프의 제안에서 시작된 자리였다. 각자의 손끝에서 완성된 요리를 하나의 상에 올리며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말 그대로 넉넉한 잔치였다. 세 명의 셰프가 준비한 코스는 첫 번째 한 입 거리부터 자연스럽게 어우러졌다. 냉이와 돼지감자 퓌레 위에 캐비어를 올린 소설한남의 냉이죽, 오이와 참외를 겹겹이 쌓고 된장 소스를 곁들인 주은의 줄전갱이회, 한우 채끝살을 품은 비채나의 바삭한 약밥부각이 나란히 상에 올랐다. 서로 다른 레스토랑에서 준비한 요리였지만 한 상 안에서 이질감 없이 어우러지며 마치 한 레스토랑에서 준비한 코스처럼 완성도를 보여줬다. 이어진 두 번째 한 입 거리에서도 조화는 이어졌다. 메밀 향이 은은한 증편에 대추 양념과 트러플을 올린 주은의 요리, 새우 약고추장 비빔밥을 김 부각 속에 채운 소설한남의 성게알 타르트, 볏짚에 훈연한 웅피조개에 고추장 소스와 미나리 오일을 더한 비채나의 구이가 균형을 이루며 식사의 리듬을 만들었다. 본격적인 중심 요리에 들어서자 세 셰프의 요리는 자연스럽게 어우러졌다. 비채나는 전복에 무와 다시마를 감싸 부드럽게 쪄낸 뒤 홍합과 가리비 살로 속을 채운 전복선을 선보였다. 주은은 대겟살 위에 돌나물과 취나물 등 제철 나물을 정갈하게 올린 탕평채로 시작을 알렸다. 소설한남은 대구살 어묵과 감자옹심이가 어우러진 맑은 대구찜을 내놓았는데, 미나리와 유채꽃 고명에 청양고추 오일을 더해 한식 특유의 시원함과 칼칼함을 살렸다. 이번 잔치의 정점은 단연 ‘대보름 한상차림’이었다. 오곡밥과 두릅 뭇국을 중심으로 너비아니, 우엉잡채, 황태조림, 새우 연근전 등 다채로운 반찬이 상을 가득 채웠다. “다이닝을 즐긴 뒤 종종 느껴지는 아쉬움을 채우고 싶어 일부러 더 풍성하게 준비했다”는 엄태철 셰프의 설명처럼, 숯불에 구운 한우 등심 너비아니와 아홉 가지나물은 보름의 풍요로움을 그대로 담아냈다. 특히 전광식 셰프가 “평소 잡채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식감을 고민했다”고 밝힌 우엉 잡채는 칡 전분 당면에 곱게 채 썬 우엉과 트러플을 더해 오독한 식감과 깊은 향을 동시에 살렸다. 여기에 한 해 동안 기쁜 소식만 듣기를 기원하며 마시는 정월대보름의 풍습인 ‘귀밝이술’의 의미를 담아 화요 프리미엄 생막걸리가 곁들여지며 음식과 술의 조화를 더했다. 이와 함께 소설한남의 김태현, 비채나의 서제현, 주은의 이재형 소믈리에가 각각 탕평채, 전복선, 대구찜에 어울리는 와인 페어링을 제안해 식사의 깊이를 더했다. 박주은 셰프는 “한식 셰프들과 함께 호흡하며 정월대보름의 의미를 되새기는 과정이 무척 즐거웠다”며 “내년에도 이 따뜻한 잔치를 이어가고 싶다”고 전했다. 세 명의 한식 셰프가 함께 차린 이날의 상은 각자의 개성을 앞세우기보다 하나의 상 안에서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정월대보름의 의미처럼 넉넉한 복을 나누는 시간을 완성했다. 송정 기자 [email protected] 송정([email protected])
2026.03.11. 1:00
산토리 글로벌 스피리츠의 버번 위스키 브랜드 Jim Beam이 새로운 광고 캠페인 ‘원영의 꿈’을 공개했다. 이번 영상에는 짐빔 모델인 장원영이 등장해 자신이 모델로 활동 중인 브랜드들을 하나의 이야기 안에 녹여내는 독특한 크리에이티브를 선보였다. 프로젝트에는 짐빔을 비롯해 Dyson, Medicube AGE-R, Kérastase, Eider, Amuse, Dashing Diva, Tommy Jeans 등 총 9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영상은 ‘원영의 꿈’이라는 콘셉트 아래 각 브랜드의 소구 포인트를 짐빔 제품과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엔딩 장면에서는 참여 브랜드 이름을 활용한 말장난식 관람평을 더해 짐빔 특유의 위트를 강조했다. 해당 영상은 공개 5일 만에 조회수 600만 회를 돌파하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짐빔만의 브랜드 컬러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댓글 반응도 뜨겁다. “태어나서 이런 광고는 처음 본다”, “짐빔이 또 짐빔 했다”, “다른 브랜드들과 어떻게 협의했는지 비하인드가 궁금하다” 등 광고 제작 과정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영상은 광고대행사 파괴연구소가 제작했으며, 조회수 상승세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026.03.10. 22:55
2026년 3월 11일 수요일 (음 1월 23일) 쥐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행복 길방 : 東南 36년생 예전보다 지금이 좋은 것. 48년생 긍정적, 낙천적으로 살자. 60년생 행복의 향기가 진동할 수. 72년생 꿈은 이루어지는 법. 84년생 일할 맛이 나고 보람이 있는 하루. 96년생 승승장구, 운수 좋은 하루. 소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베풂 길방 : 南 37년생 직접 하지 말고 적임자에게 맡겨라. 49년생 소일거리를 만들 것. 61년생 한 박자 느린 것이 좋다. 73년생 절반의 성공을 거둘 듯. 85년생 싫지도 않고 좋지도 않음. 97년생 받기보단 베풀며 사는 하루. 호랑이 - 재물 : 지출 건강 : 보통 사랑 : 만남 길방 : 西 38년생 집착하지 말고 미련도 갖지 말라. 50년생 나이 먹음에 무관심하자. 62년생 돈 쓸 일이 생길 수도. 74년생 선택할 일이 생길 수. 86년생 귀찮은 일 생길 수도. 98년생 영양가 없는 일로 시간을 보낼 듯. 토끼 - 재물 : 보통 건강 : 주의 사랑 : 무지개 길방 : 西 39년생 살갑게 다가오는 사람 경계. 51년생 평범한 일상이 소중한 것. 63년생 단순함에 명쾌함이 있다. 75년생 듣는 것과 보는 건 다르다. 87년생 무조건 좋게만 생각하지 말라. 99년생 세상에 공짜는 없는 법. 용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열정 길방 : 北 40년생 아끼는 것보다 잘 써야 한다. 52년생 자신에게 쓰는 것은 아끼지 말라. 64년생 할 일은 미루지 말라. 76년생 적당한 소비는 삶의 윤활유. 88년생 먼저 파이를 키워야 한다. 00년생 열정은 젊음의 특권. 뱀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 길방 : 北 41년생 부모의 자녀 사랑은 끝이 없다. 53년생 효자보다 배우자가 낫다. 65년생 배우자 말을 들으면 평화롭다. 77년생 서로 통하게 될 듯. 89년생 기혼은 2세 만들기에 올인. 01년생 뭐든 챙겨주고 싶은 마음. 말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西 42년생 재물과 인연이 괜찮을 듯. 54년생 손해보다 이익이 많을 듯. 66년생 과정과 결과가 괜찮을 수. 78년생 재물운 상승, 재테크에 관심 갖자. 90년생 부업이나 부수입 생길 수도. 02년생 용돈이 생길 수도. 양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베풂 길방 : 南 43년생 나이가 들수록 말과 행동에 품격을 담을 것. 55년생 도움 주는 것과 끌려가는 건 다르다. 67년생 거절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 79년생 순간의 선택이 결과를 좌우. 91년생 나서지 말고 뒤에서 따르라. 원숭이 - 재물 : 좋음 건강 : 튼튼 사랑 : 한마음 길방 : 西 44년생 가족은 많을수록 좋은 것이다. 56년생 나이 든다는 것은 지혜의 축적이다. 68년생 리더십 발휘하고 목적을 달성할 수. 80년생 위에서 끌어주고 아래서 밀어줄 수도. 92년생 융합을 통해서 발전 도모. 닭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질투 길방 : 南 45년생 팔은 안으로 굽게 마련이다. 57년생 양쪽 사이에서 중용의 처신을 취할 것. 69년생 가지가 많으면 바람도 많이 부나 열매도 많다. 81년생 삶이란 경쟁의 연속인 것. 93년생 할 일은 남보다 먼저 할 것. 개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베풂 길방 : 東 46년생 육류보다는 채소와 과일을 먹을 것. 58년생 불필요한 만남은 자제할 것. 70년생 시대의 흐름과 유행을 잘 파악할 것. 82년생 분위기 파악하고 줄을 잘 서야 한다. 94년생 한 수 배운다는 자세로 임하라. 돼지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東 47년생 자녀 자랑이나 집안 자랑해도 된다. 59년생 할 수 있다면 남에게 맡기지 말라. 71년생 일복이 터질 수, 적극적일 것. 83년생 시간이 돈, 시간을 잘 활용할 것. 95년생 내일 기대하지 말고 오늘에 충실. 조규문(사주, 작명, 풍수 전문가)
2026.03.10. 8:03
지난 9일 오후, 서울 북촌의 한옥 마당. 고요를 깨고 정체 모를 소리가 울려 퍼졌다. 비는 오지 않는데 마치 빗소리 같은 '지글지글' 소리였다. 곧이어 진한 바비큐 향이 번졌고, 그릴 위에는 두툼한 소고기가 먹음직스럽게 익어가고 있었다. 레이먼 킴 셰프는 이날 한옥 정원에 마련된 그릴을 활용해 두툼한 소고기를 굽고, 소스를 버무린 호박 요리와 그릴 샐러드를 차례로 선보였다. 그는 “코로나 19 시기 캠핑을 자주 다니면서 그릴을 많이 사용했다”며 “팬에 굽는 스테이크도 좋지만, 스테이크는 그릴에 구워야 근본적인 맛이 살아난다”고 말했다. 이어 “고기뿐 아니라 채소도 강한 불에서 빠르게 구우면 불향이 더해져 풍미가 훨씬 살아난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는 바비큐 그릴 브랜드 웨버(Weber)가 신제품 ‘뉴 큐(New Q)’ 시리즈인 New Q 2200 및 Q 2800N+ 가스 그릴을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미디어 데이로 마련됐으며, 레이먼 킴 셰프가 직접 조리 시연을 맡았다. 최근 국내 캠핑 문화가 정교해지면서, 단순한 야외 숙박을 넘어 수준 높은 요리를 즐기는 ‘아웃도어 다이닝’이 캠핑의 핵심 콘텐트로 떠올랐다. 행사를 위해 호주에서 방한한 마이클 맥도날드(Michael Mcdonald) 웨버 아시아태평양 총괄은 “호주에서는 특별한 날이나 축하할 일이 있을 때 바비큐를 즐긴다”며 “어릴 때부터 다양한 순간을 바비큐와 함께 보냈기 때문에 그 냄새를 맡으면 가족이나 친구들과의 기억이 떠오른다”고 말했다. 그는 약 20년 전 독립했을 때도 가장 먼저 바비큐 그릴을 샀을 정도로 바비큐 문화가 일상에 깊이 자리 잡고 있다고 전했다. 웨버의 한국 총판을 맡고 있는 이태흥 기흥인터내셔널 대표 역시 바비큐에 대한 추억을 언급했다. 그는 “미국에서 친구들과 가족이 모여 바비큐를 하며 맥주를 마셨던 기억이 아직도 좋게 남아 있다”며 “웨버 그릴은 단순한 조리 도구가 아니라 이런 문화를 경험하게 해주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이날 공개된 ‘뉴 큐(New Q)’ 시리즈는 호주와 뉴질랜드에서만 250만 대 이상 판매된 웨버의 대표 라인업을 20년 만에 전면 리디자인한 제품이다. 큐 시리즈는 2003년 처음 출시된 이후 2014년 한 차례 리뉴얼을 거쳤으며, 이번에 현대적인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구조와 기능을 전면 개선했다. 오정민 웨버 마케팅팀 매니저는 “웨버는 항상 ‘이 제품이 10년 뒤에도 선택받을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한다”며 “뉴 큐 시리즈의 브랜드 메시지는 ‘피드 유어 큐리어시티(Feed Your Curiosity)’로, 그릴을 통해 더 많은 요리를 시도하고 바비큐의 가능성을 확장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제품은 크기와 화력, 사용 편의성 측면에서 업그레이드됐다. 기존 모델보다 높이가 최대 37% 늘어났고 조리 면적도 14% 확대됐다. 내부 공간이 넓어지면서 열이 보다 안정적으로 순환해 로스트나 베이킹 같은 조리도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새롭게 선보인 ‘Q2800N+’ 모델에는 기존 대비 18% 높아진 화력이 적용됐다. 최대 온도는 400℃ 이상까지 올라가며 저온 훈연부터 고온 시어링까지 하나의 그릴에서 구현할 수 있다. 기존 측면에 있던 기름받이와 화력 조절 다이얼을 전면으로 옮겨 조작과 관리 역시 보다 직관적으로 개선했다. 한편 웨버는 1952년 미국 시카고에서 뚜껑이 있는 반구형 ‘케틀 그릴’을 처음 선보인 그릴 브랜드다. 단순한 조리 도구를 넘어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모여 요리를 즐기는 바비큐 문화를 확산시킨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오정민 매니저는 “바비큐는 이제 단순히 고기를 굽는 방식이 아니라 다양한 요리를 탐험하는 하나의 라이프스타일”이라며 “뉴 큐 시리즈를 통해 바비큐의 활용 범위를 더욱 넓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정 기자 [email protected] 송정([email protected])
2026.03.10. 0:02
2026년 3월 10일 화요일 (음 1월 22일) 쥐 - 재물 : 지출 건강 : 주의 사랑 : 답답 길방 : 西 36년생 사용하지 않는 것은 정리. 48년생 오래된 고인 물은 썩는다. 60년생 결정하기 전에 생각을 많이 하라. 72년생 사사로운 것으로 감정 소모 말라. 84년생 융통성을 가질 것. 96년생 나서지도 튀지도 말라. 소 - 재물 : 지출 건강 : 보통 사랑 : 갈등 길방 : 東 37년생 정에 끌려가지 말 것. 49년생 베풀지 말고 독하게 살자. 61년생 사람 때문에 고민할 수. 73년생 진로 문제로 생각이 많아질 수. 85년생 잠시 멈추고 자신을 성찰하라. 97년생 업무 문제로 생각 많아짐. 호랑이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北 38년생 기분 좋은 지출할 수도. 50년생 자신에게 쓰는 것은 아끼지 말라. 62년생 손해보다 이익이 될 수. 74년생 적재적소에 일이 만들어질 수. 86년생 서로 대화가 통함. 98년생 진행하는 일에 탄력 붙을 듯. 토끼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행복 길방 : 北 39년생 산다는 것 자체가 행복. 51년생 나이는 세월이 주는 훈장. 63년생 살아온 세월에 자부심 가질 것. 75년생 기다리던 일이나 소식 수. 87년생 목적 달성하고 성취감 맛볼 수. 99년생 행복의 향기가 진동. 용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질투 길방 : 西 40년생 물처럼 살아가자. 52년생 가지가 많은 나무 바람 잘 날 없다. 64년생 흐름을 거스르지 말 것. 76년생 속도가 아니고 방향이 중요하다. 88년생 최악이 아닌 차악을 선택. 00년생 아는 것 만큼 보이는 법. 뱀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베풂 길방 : 東 41년생 옳고 그름을 따지지 말고 하늘에 맡겨라. 53년생 자신에게 엄격, 남에게 관대. 65년생 식욕 없어도 잘 먹자. 77년생 스트레칭으로 몸 풀자. 89년생 원칙에 벗어나지 말라. 01년생 경험자에게 자문 받기. 말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베풂 길방 : 西 42년생 자동보다 수동이 편안하다. 54년생 오른발과 왼발이 보조가 맞아야 한다. 66년생 받기보다 베푸는 하루. 78년생 적을 만들지 말 것. 90년생 잘하지 말고 보통만 할 것. 02년생 음악 듣거나 드라마 시청. 양 - 재물 : 좋음 건강 : 튼튼 사랑 : 한마음 길방 : 西南 43년생 어른으로서 중심체 역할. 55년생 연륜의 지혜가 빛나게 될 듯. 67년생 리더십을 발휘하고 목표에 도달할 수도 있다. 79년생 상생과 융합을 통해서 발전을 도모하라. 91년생 단결과 화합이 성공의 열쇠. 원숭이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南 44년생 좋은 것도 없고 싫은 것도 없다. 56년생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 소중한 것. 68년생 계획하고 진행하는 일이 잘 풀릴 수. 80년생 일석이조, 꿩도 먹고 알도 먹자. 92년생 능력 발휘하고 이미지 좋아질 듯. 닭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南 45년생 칭송 듣게 되거나 대접을 받을 수도. 57년생 효도 받거나 좋은 일이 생길 수. 69년생 결과는 노력을 배신하지 않는 법. 81년생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기쁨 줌. 93년생 계획에 없던 일이 생길 수도. 개 - 재물 : 지출 건강 : 주의 사랑 : 갈등 길방 : 北 46년생 힘쓰지 말고 몸 관리 잘할 것. 58년생 식욕이 없어도 잘 먹고 건강 챙길 것. 70년생 억지로 하지 말고 무리하지도 말라. 82년생 같은 목적 두고 갑론을박할 수도. 94년생 정면 승부하지 말고 우회하라. 돼지 - 재물 : 지출 건강 : 보통 사랑 : 열정 길방 : 西 47년생 집착하지 말고 미련도 갖지 말 것. 59년생 나이도 생각하고 몸도 생각. 71년생 확장이나 공격보다는 수성과 방어다. 83년생 공을 세우게 되면 윗분의 것으로 돌려라. 95년생 자신 있어도 나서지 말 것. 조규문(사주, 작명, 풍수 전문가)
2026.03.09. 8:02
" 봄동 비빔밥 먹어봤어요? " 요즘 사람들과 만나면 안부처럼 주고받는 대화다. 불과 몇 주만 해도 없어서 못 팔던 두쫀쿠(두바이 쫀득 쿠키)인기는 사그라들고 봄동 비빔밥이 그 자리를 차지했다. 왜 사람들은 지금 봄동에 빠진 걸까. 열풍의 배경에는 지금 Z세대가 열광하는 ‘제철코어’ 트렌드가 있다. ‘밈’이 쏘아 올린 제철 음식 봄동은 노지에서 겨울을 보낸 배추다. 잎이 납작하고 퍼진 형태로 자라고 맛은 달다. 이른 봄부터 등장해 봄을 알리는 채소로도 알려져 있다. 매년 이맘때쯤이면 겉절이로 밥상에 자주 오르지만 이번에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주목받았다. ‘비빔밥’이라는 밈의 타깃이 되면서 특별한 주인공이 됐다. 열풍의 도화선은 소셜네트워크(SNS)였다. 봄동을 비벼 먹는 영상이 소셜네트워크 대화 망에서 퍼지기 시작했다. 10여년 전 ‘1박 2일’ 예능에서 강호동이 밥과 봄동 겉절이를 버무려 먹는 장면이 가장 유명하다. 이 영상은 매년 봄만 되면 회자하던 고전 밈(meme)인데, 올해 유독 강하게 확산했다. 제철에만 먹을 수 있다는 희소성과 함께 건강과 맛까지 챙길 수 있다는 점이 주효했다. 봄동만큼은 아니지만, 제철 음식인 냉이·두릅·미나리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미나리를 사발에 가득 넣은 한 국밥 체인점은 1시간 넘게 기다렸다가 입장했다는 후기가 SNS에 가득하다. 밈이 관심을 부르고, 실제로 체험한 인증 콘텐트가 인기를 증폭시키는 구조다. 지금만 누릴 수 있는 ‘힙’…계절을 경험하는 Z세대의 방식 이 현상을 단순히 음식 트렌드로 볼 수 있을까. 최근 Z세대 사이에 퍼진 제철코어는 말 그대로 이 계절에만 즐길 수 있는 것에 집중하는 행위다. 예전에도 제철 음식은 중요했다. 하지만 지금의 제철코어는 건강이나 미식에 한정되는 것이 아닌, 계절을 경험하는 방식이자 콘텐트가 되는 소비라는 점에서 다르다. 겨울에 제철인 방어회를 먹으러 가고, 여름에 토마토와 관련된 아이템을 사는 행동이 ‘오늘의 나’를 느끼게 해주는 것이다. 과거에는 주로 5060 세대가 즐기던 지역 특산물이나 지자체 축제도 Z세대에게는 새롭고 힙한 콘텐트가 됐다. SNS에는 “이 좋은 걸 엄마 아빠만 알았다고?” 같은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오며 지역 먹거리나 계절 축제를 소개한다. 제철 음식으로 건강을 챙기고, 계절별로 유명한 지역을 찾아다니며 계절을 만끽하는 부모 세대의 모습이 풍요로움과 여유로 다가오는 것이다. ‘금수저보다 부러운 건 제철 과일수저’라고 올린 한 게시물은 16만회 이상 조회되며 수많은 공감 댓글이 달렸다. 제철 과일이나 식재료를 사는 일이 낯선 젊은 1인 가구에 제철코어는 자신의 삶을 더 잘 돌보고 싶다는 욕구의 표현이기도 하다. 푸드 넘어 IT, 패션까지 섭렵한 제철코어 관련 상품과 마케팅도 눈에 띈다. 현대카드 쿠킹 라이브러리 델리에서는 지난 28일, 온라인 그로서리 숍 어글리어스와 ‘제철 미식, 제철 행복’을 주제로 팝업을 열었다. 어글리어스는 크기와 모양이 규격에 벗어났을 뿐, 맛과 영양은 충분한 제철 식재료를 다룬다. 현장에서는 제주 당근·레드향·비금도 섬초·유채나물 등 제철 음식으로 만든 한상이 펼쳐져 참가자들이 입으로 봄을 맞았다. 제철 경험은 음식을 넘어 IT와 패션 분야로도 확장 중이다. SK텔레콤은 갤럭시 S26 시리즈 출시와 함께 ‘제철 맞은 갤럭시’를 내세웠다. 계절마다 유행하는 축제와 음식을 찾아다니는 2030에게 신선한 제철 혜택을 준다는 메시지다. 지난 27일 서울 성수동에 열린 팝업스토어도 싱싱한 채소와 먹거리 가득한 마켓으로 꾸몄다. 패션 플랫폼 에이블리는 자사 몰 검색 데이터를 바탕으로 올해 트렌드 키워드인 ‘S.P.E.C.T.R.U.M(스펙트럼)’을 선정했다. 그중 하나인 제철코어 트렌드(Season-led)는 음식을 넘어 스타일링이나 화장법, 굿즈 등 생활 전반에서 제철을 찾는 경향을 드러낸다. 지난해 8월에는 토마토 지갑과 폰 케이스가, 12월에는 붕어빵 손난로 검색이 급증했는데, 이 유행이 올해도 지속한다는 분석이다. 1월에는 딸기 파우치 검색이 전년 대비 약 16배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제철코어가 유행하는 이유로 ‘기후변화로 점점 흐려지는 사계절에 대한 향수’, ‘건강한 라이프스타일 추구’를 꼽는다. 여기에 ‘지금 아니면 못한다’는 특별한 경험을 기록하려는 심리도 작용한다. 유행은 빨라도 계절은 변함없이 돌아온다. 봄동 비빔밥으로 떠오른 제철 트렌드가 앞으로 어떤 음식과 아이템으로 이어질지 궁금해진다. b.이슈 비크닉이 흘러가는 유행 속에서 의미 있는 이슈를 건져 올립니다. 사람들의 발길을 이끄는 매력적인 공간을 탐색하고, 시대와 호흡해 성장하는 브랜드와 기업을 조명합니다. 비즈니스적 관점은 물론, 나아가 삶의 운용에 있어 유의미한 ‘인사이트’를 전합니다. 이소진([email protected])
2026.03.08. 15:43
2026년 3월 9일 월요일 (음 1월 21일) 쥐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만남 길방 : 南 36년생 자동보다 수동이 편안하다. 48년생 시대에 맞춰서 살자. 60년생 새로운 것에 관심 갖자. 72년생 약속이 생기거나 만남을 가질 듯. 84년생 새 일을 시작할 수도. 96년생 외국어와 외국에 관심을 가질 것. 소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南 37년생 나이를 잊고 살 하루. 49년생 마음의 나이는 청춘. 61년생 몸에 익숙한 것이 편안한 법. 73년생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을 것. 85년생 새로운 환경이 만들어질 수. 97년생 우물 안의 개구리가 되지 말라. 호랑이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베풂 길방 : 北 38년생 거절할 용기가 필요하다. 50년생 좋은 사람이 되려고 하지 말라. 62년생 도움 줄 필요 없다. 74년생 시작이 아닌 기획의 단계다. 86년생 첫 단추를 잘 맞춰야 끝도 좋은 법. 98년생 경험자에게 자문을. 토끼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베풂 길방 : 北 39년생 기대하지 말고 의지하지도 말라. 51년생 식욕이 없어도 잘 먹을 것. 63년생 가르치려 하지 말라. 75년생 조언과 잔소리를 구분. 87년생 말은 아끼고 귀는 활짝 열라. 99년생 생각하는 것을 귀찮아 말라. 용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東 40년생 친하게 지내려고 애쓰지 말라. 52년생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기쁨을 줄 수. 64년생 용의 꼬리보다 닭의 머리다. 76년생 나무 말고 숲을 보라. 88년생 긍정의 마인드를 갖자. 00년생 자신감을 갖자. 뱀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질투 길방 : 北 41년생 나이도 생각, 몸도 생각. 53년생 나서지 말고 간섭도 금지. 65년생 양쪽에서 중립을 지켜라. 77년생 공적인 것과 사적인 것은 구분. 89년생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01년생 삶은 서바이벌, 노력하자. 말 - 재물 : 좋음 건강 : 튼튼 사랑 : 한마음 길방 : 南 42년생 많을수록 좋다. 54년생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마음에 들다. 66년생 기다리던 일이나 소식 수. 78년생 리더십 발휘하고 정진하라. 90년생 한 사람이라도 내 편으로 만들기. 02년생 대인관계에 신경 써라. 양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東 43년생 한두 사람 건너면 모두 아는 것이 사람 관계. 55년생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기쁨 줌. 67년생 계획에 없던 일이 생길 수 있다. 79년생 시작이 반, 일단 시작할 것. 91년생 천 리의 길도 한 걸음부터. 원숭이 - 재물 : 지출 건강 : 보통 사랑 : 답답 길방 : 西 44년생 남보다 자신에게 충실할 것. 56년생 아프면 나만 손해, 건강에 신경. 68년생 세상에서 믿을 사람은 자신뿐이다. 80년생 사람은 고쳐서 쓰지 못하는 법이다. 92년생 분위기를 파악하고 처신을 잘할 것. 닭 - 재물 : 지출 건강 : 주의 사랑 : 답답 길방 : 西 45년생 밖으로 나가지 말고 사람 만나지 말라. 57년생 친구나 지인에게 끌려다니지 말라. 69년생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알맞은 때다. 81년생 나서지 말고 책임질 일은 피할 것. 93년생 모난 돌이 정을 맞는다. 개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행복 길방 : 東 46년생 이것도 좋고 저것도 마음에 들겠다. 58년생 사는 맛이 나고 즐거운 하루. 70년생 비전이 생기고 일할 맛이 날 수도. 82년생 좋아하는 일, 잘하는 일을 할 수도. 94년생 운수 좋은 날, 희망이 생길 수도. 돼지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南 47년생 평범한 일상이 소중한 것. 59년생 금전운 상승, 유익한 일이 생길 수. 71년생 적재적소에 일이나 사람이 만들어질 수. 83년생 NO하지 말고 YES라고 말할 것. 95년생 퇴보보다 발전적인 하루가 될 듯. 조규문(사주, 작명, 풍수 전문가)
2026.03.08. 8:02
매달 한 곳의 스테이크하우스를 찾아 그 집만의 고기 철학과 조리 방식, 공간의 결을 차분히 기록하는 〈스테이크의 정석〉을 시작합니다. 스테이크 전문가 김광중 셰프가 화제성보다 완성도에 주목해 스테이크 한 접시에 담긴 디테일을 짚어봅니다. 첫 화는 부첼리하우스입니다. 스테이크의 정석 ① 부첼리하우스 본질에 충실하다는 것은 때로는 지독한 외로움을 감수하는 일입니다. 트렌드가 빠르게 바뀌는 요즘 외식 시장에서 부첼리하우스는 약 10년 가까이 ‘원육의 순도’라는 한 길을 걸어왔습니다. SNS 속 수많은 스테이크 하우스들이 화려한 인테리어와 가성비를 앞세우는 사이, 이곳은 비교적 클래식한 방식으로 강한 시어링에서 오는 육향과 특수부위의 풍미에 집중합니다. 유행을 좇기보다 고기가 스테이크로 완성되는 과정 자체에 주목하는 거죠. 2016년 11월 문을 연 이곳은 대중적인 인지도보다는 스테이크 마니아와 푸디 사이에서 먼저 회자됐습니다. ‘수요미식회’에 소개되며 이름을 알렸고 연예인들의 방문도 이어지며 꾸준히 입소문을 탔죠. 미국 본토 스타일을 전면에 내세운 스테이크하우스들과 달리, 부첼리하우스는 토종 스테이크하우스를 지향합니다. 수입육의 원산지 비교보다는 한우의 장점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연구하는 데 초점을 맞췄죠. 한우 조합과의 계약을 통해 미경산 한우를 안정적으로 수급하고 사육 환경과 사료의 편차를 최소화해 비교적 균일한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특징입니다. 정육·외식 브랜드 라인업의 연장선에 있는 스테이크하우스로 이해하면 쉽습니다. 부첼리하우스의 경쟁력은 원육 소싱 구조에 있습니다. 고기 유통을 기반으로 한 브랜드가 직접 운영하기 때문에 일반 레스토랑보다 원육 선점과 숙성 관리에서 비교적 유리한 조건을 갖습니다. 특히 이곳에서 선보이는 ‘내등심’과 ‘외등심’은 수입육 정형이 아닌 한우식 정형을 적용한 부위로, 국내 소비자에게 익숙하면서도 진한 육향과 식감을 강조합니다. 원재료의 선명한 개성을 중시하는 이들의 방향성이 드러나는 대목입니다. 식전 메뉴로 제공되는 스페인식 ‘판 콘 토마테’ 역시 이곳을 이야기할 때 자주 언급됩니다. 포크에 꽂아 제공되는 마늘과 토마토를 직접 문질러 완성하는 방식으로 단순한 식전빵 이상의 경험을 제공합니다. 복잡한 기교보다 좋은 재료의 조합에 집중한다는 브랜드의 태도가 비교적 분명하게 드러나는 구성입니다. 부첼리하우스 스테이크의 가장 큰 특징은 강한 팬 시어링입니다. 겉면은 바삭하게 익히고 내부에는 육즙을 남기는 조리 방식으로 마이야르 반응을 적극적으로 끌어올린 스타일입니다. 다만 이 강한 시어링은 처음 방문하는 이들에게는 호불호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겉면이 짙게 형성된 크러스트 때문에 “탄 것 아닌가?” 하는 인상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크러스트만 따로 맛보면 수분이 빠지며 응축된 진한 육향을 느낄 수 있어, 이곳의 스타일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요소이기도 합니다. 풍미 위주의 선택이라면 ‘내등심’, 마블링과 부드러움을 원한다면 ‘등심꽃’, 보다 연한 식감을 원한다면 안심이 무난한 선택지입니다. 모든 스테이크는 주문 후 팬 시어링으로 조리됩니다. 또 하나 고려할 점은 한우 특유의 마블링입니다. 풍부한 지방은 분명 매력적인 요소지만 두꺼운 스테이크를 한입에 크게 먹으면 생각보다 빠르게 느끼함이 올라올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곳에서는 고기를 한 번에 크게 베어 먹기보다 적당한 크기로 나눠 천천히 맛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메리칸과 프렌치의 사이 스테이크 외 메뉴 구성도 비교적 탄탄한 편입니다. 달팽이 요리, 랍스터, 감자 요리 등 클래식한 사이드와 스타터가 준비되어 있어 식사의 완성도를 보완합니다. 10여 년 넘게 근무한 지배인의 와인 추천 역시 이곳을 찾는 이들이 자주 언급하는 요소 중 하나입니다. 소비자들 모두가 안성재 심사위원이 되어가는 요즘, F&B 시장에서 소비자보다 지식이 부족한 서비스 담당자들이 주는 경험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 특별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공간이 주는 인상 인테리어는 지나치게 화려하기보다 스테이크하우스의 전형적인 무드를 현대적으로 정리한 분위기입니다. 오픈 키친과 조명, 프라이빗 룸 구성이 공간의 신뢰감을 보태는 요소로 작용합니다. 트렌드 변화가 빠른 한남동에서 10년 가까이 한 방향을 유지해 온 점은 분명 눈여겨볼 부분입니다. 화려한 가니시나 자극적인 신메뉴 대신 원재료와 화력 조절에 집중해 온 운영 방식이 지금의 정체성을 만든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고기는 고기다워야 한다”는 명제를 비교적 묵묵하게 실천해 온 곳. 스테이크 본연의 풍미를 차분히 경험하고 싶은 날이라면 한 번쯤 떠올려볼 만한 선택지입니다. 김광중 셰프 [email protected] 김광중([email protected])
2026.03.06. 20:00
━ [세계 1등 식당의 비결] 덴마크 코펜하겐 ‘알케미스트’ 전 세계 파인 다이닝 셰프와 미식계 인사들에게 현재 가장 문제적인 식당이 어디인지 묻는다면 10명 중 8명은 덴마크 코펜하겐의 ‘알케미스트(Alchemist·연금술사)’를 꼽을 것이다. 5시간이 훌쩍 넘는 식사 시간 동안 50개의 코스가 이어지는 곳, 3층에 걸친 660평의 공간을 사용하면서도 하루 50명의 손님만 받고 그 50명을 위해 100명이 넘는 스태프가 움직이는 곳, 현재 예약 대기자가 3만 명을 넘는 곳, 그리고 마지막으로 레스토랑 오픈에 약 200억원이 투입된 곳이다. 2022년 알케미스트가 처음으로 ‘월드 50 베스트 레스토랑’ 50위권에, 그것도 단번에 18위로 이름이 호명됐을 때 식장은 적잖이 술렁였다. 반응은 극과 극. “비싼 돈을 내고 훈계를 들으러 갈 거냐” 하는 냉소와 “이것이야말로 파인 다이닝 미식계 다음 챕터의 한 형태”라는 찬사가 동시에 쏟아졌다. 지난해 3월 직항편도 없는 코펜하겐으로 향했다. 오직 알케미스트를 경험하기 위해. 알케미스트는 코펜하겐 외곽의 공장 지대에 위치해 있다. 다수의 유튜브 영상과 후기를 통해 위치와 분위기를 예습했지만 어둑해진 저녁에 산업 지대를 지나니 마음이 서늘해졌다. 도착해서도 입구는 쉽게 눈에 띄지 않았다. 한참을 헤맨 끝에 북유럽 특유의 차가운 바닷바람이 몰아치는 황량한 산업단지 한복판에서 거대한 청동 문 하나를 발견했다. 4m가 넘는 위압적이고 묵직한 문을 밀고 안으로 들어가는 순간, 폐공장을 개조한 내부 공간이 모습을 드러냈다. 외부의 적막과는 결이 다르게 높게 열린 공간 위로 조명이 가득한 모습이 식당이라기보다 연극 무대 같았다. 여러 인터뷰와 레스토랑 리뷰에서 이곳의 라스무스 뭉크 셰프는 “요리를 통해 세상을 바꾸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의 주장은 노골적으로 요리에 반영된다. 플라스틱을 먹고 죽어가는 바다거북, 강제 급식으로 커진 거위의 간, 심장을 형상화한 접시를 통해 장기 기증을 환기 시키는 연출까지. 거대한 돔 스크린과 시각 장치를 동원해 그는 “우리가 먹는 행위가 지구를 파괴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밀어붙인다. 두꺼운 커튼이 열리자 통유리 너머로 실험실처럼 설계된 주방이 펼쳐졌다. 흰 가운을 입은 셰프들이 분주히 움직이는 그곳에서 첫 전채요리가 시작됐다. 오늘의 여정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듣고 온갖 진귀한 와인들로 가득한 셀러 계단을 따라 도착한 곳은 식당의 심장부라 불리는 ‘플라네타륨 돔(The Dome)’. 천장 전체가 360도 프로젝션 스크린으로 구성된 이 공간에서 식사는 하나의 공연처럼 전개된다. 우주와 심해, 거대한 눈동자와 세포의 이미지가 머리 위를 타고 흐르고 요리는 그 장면과 연결되어 등장한다. 접시 위 음식이 공간 전체와 연결되고, 사운드와 영상이 더해지면서 하나의 공연이 완성된다. 50여 가지 코스는 하나하나가 날 선 선언문이자 날카로운 질문이다. 미세 플라스틱 입자처럼 연출된 튀김이 함께 나오는 굴 요리 ‘플라스틱 판타스틱’은 바삭한 식감과 짭조름한 풍미가 여느 굴 요리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우리가 매일 무심히 삼키는 해양 오염의 잔상을 떠올리도록 의도했다. 철창 안에 갇힌 닭발 요리 ‘자유’는 우리가 소비하는 식재료의 복지 문제를 정면으로 응시하게 만든다. 장미처럼 겹겹이 쌓은 베이컨은 한 송이 꽃처럼 아름답지만 그것이 한 생명이었다는 사실이 떠오르는 순간, 불편함이 동시에 느껴진다. 심지어 내 얼굴을 3D 프린팅해서 만든 젤라틴 디저트를 마주했을 때는 소비하는 주체였던 내가 소비되는 존재로서의 ‘나’ 자신과 대면하는 묘한 기분이 들었다. 물론 식사는 끝까지 ‘파인 다이닝’이었다. 5시간의 여정 동안 그의 모든 주장에 동의하진 않아도, 적어도 그 주장을 무대 위에서 끝까지 구현해내는 집요함과 완성도 높은 음식과 맛 때문에 결국에는 설득당할 수밖에 없다. 알케미스트는 미식을 둘러싼 익숙한 정의에 균열을 낸다. 맛과 아름다움, 기술적 완성도만으로 설명되던 미식의 개념을 슬며시 비튼다. 그 경험은 때로는 피로하다. 그러나 50코스가 끝난 뒤에는 미식이란 고정된 장르가 아니라 시대에 따라 계속 변주되는 개념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게 된다. 이 정도 규모의 실험이라면 낭만만으로는 불가능하다. 덴마크의 핀테크 억만장자 부호의 투자가 없었다면 엄청난 규모의 산업 시설을 통째로 개조한 이 공간도, 대규모 R&D팀도 존재할 수 없었을 것이다. 알케미스트는 그 이름처럼 자본과 예술, 기술과 철학이 뒤섞인 거대한 연금술에 가깝다. 오늘날 파인 다이닝은 더 이상 작은 주방에서 시작되는 개인적 야심의 결과만은 아니다. 고가의 장비와 공간 설계, 장기적 연구, 글로벌 브랜딩이 맞물린 복합 구조다. 자본은 무대를 제공하지만, 동시에 셰프에게 또 다른 과제를 부여한다. 셰프는 예술가이면서 동시에 경영자이고, 전략가여야 한다. 창조성을 유지하면서도 자본과 협업해야 하는 긴장 속으로 자신의 세계를 밀어붙여야 한다. 어쩌면 이것은 현대 미식의 가장 중요한 숙제일지도 모른다. 자신의 철학을 펼치기 위해 거대 자본과 어떻게 협력할 것인가, 동시에 창조적 독립성을 유지할 것인가. 지금도 세계 어딘가에서 또 다른 변주가 시작되고 있을 것이다. 박희은 자유기고가. 기술과 문화가 만나는 지점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굴하는 벤처투자자. 전 세계 도시를 오가며 로컬 미식, 공간, 사람을 통해 문화의 결을 읽는 것을 즐긴다. 셰프를 하나의 창업자로 바라보는 시선으로 미식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최고의 레스토랑을 소개할 예정이다.
2026.03.06. 14:00
프리미엄 가전매장 LG전자 베스트샵 롯데 본점에서는 3월 봄 시즌을 맞아 대규모 가전 세일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는 3월 1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한다. LG전자 베스트샵 롯데 본점에서는 이번 행사 기간 동안 △아파트 박람회 △VVIP 초대전 △예비/신혼부부를 위한 웨딩박람회 및 특별 추가 할인 △기본 할인 및 추가 할인 △다품목 구매 혜택 △구매 금액대별 상품권 증정 등 다채로운 프로모션과 특별 혜택을 마련했다. 특히 롯데백화점 본점에서만 단독으로 진행하는 ‘아파트 박람회’는 3월 6일부터 19일까지 운영된다.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 등 주요 아파트 입주 예정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본톤, 템퍼, 스트레스레스 등 유명 가구 브랜드와 함께 진행한다. 롯데 본점은 입주 공동구매 지정점으로 등록되어 있어 고객들은 더욱 전문적인 가전 컨설팅과 차별화된 공동구매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한 VVIP 고객을 위한 특별 초대전도 마련했다. 1차 행사는 3월 6일부터 8일까지, 2차 행사는 3월 13일부터 15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집중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신혼 및 혼수가전을 준비하는 예비부부들을 위한 웨딩 박람회는 3월 6일부터 9일까지 실시한다. 가네시, 에이스침대, 박홍근홈패션 등 브랜드와 협업하여 맞춤형 패키지 혜택을 제안하며, 결혼가전 및 입주·이사 가전 구매 시 특별 추가 할인을 적용 받을 수 있다. 다양한 가전 혜택도 풍성하다. 기본 할인 혜택에 새단장 오픈 행사점만의 추가 할인이 더해지며, TV, 냉장고, 에어컨 등 25종의 LG가전 다품목 구매 시 최대 750만 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구매 금액대별로 최대 90만 원의 상품권이 추가 증정되며, 프리미엄 브랜드의 사은품도 금액에 따라 선택하여 받을 수 있다. 가전 관리의 새로운 대안인 'LG전자 구독'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행사 기간 중 구독을 신청하면 계약 기간 내 무상 A/S(고객 과실 제외), 전문 관리 서비스, 소모품 배송, 초기 비용 절감, 연계 할인 및 멤버십 추가 적립 등 6가지 핵심 혜택을 모두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지역 사회를 위해 군인, 공무원, 보훈 가족을 대상으로 한 전용 특별 혜택전을 마련해 운영한다. LG전자 베스트샵 롯데 본점 관계자는 “롯데 본점은 입주 및 웨딩 가전의 성지로 불리는 만큼, 봄 시즌을 맞아 대규모의 프로모션과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며 “전문 매니저의 1:1 맞춤 컨설팅을 통해 오랜 시간을 함께 할 가전을 가장 합리적인 조건으로 만나 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LG전자 베스트샵 롯데백화점 본점 행사 관련 더 자세한 사항 및 변경사항은 매장 방문 또는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6.03.05. 17:00
급식의 위상이 달라지고 있다. 과거 단체 식사가 ‘합리성’과 ‘효율성’에 초점을 맞춘 한 끼였다면, 이제는 기업의 핵심 복지이자 삶의 질을 좌우하는 요소로 부상했다. 유기농 식재료에 투자하는 JYP엔터테인먼트의 사례나, 미쉐린 선정 맛집 메뉴나 스타 셰프를 초청해 특별한 메뉴를 선보이는 구내식당의 풍경은 급식이 이미 단순한 식사의 범주를 넘어섰음을 보여준다. 이 같은 변화의 흐름 속에서 지난 4일, 서울 마곡 아워홈 급식연구소에서는 ‘급식의 리본(RE:BORN)’ 캠페인 오픈 행사가 열렸다. 현장에는 식품업계 관계자와 미식 인플루언서들이 참석해 급식업계 최초로 블루리본 인증을 획득한 메뉴를 시식했다. 김태원 아워홈 대표이사는 급식의 역할 변화에 주목했다. 김 대표는 “대한민국의 급식은 과거 간편한 식사 수단에서 출발해 이제는 구성원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는 고품질 영양 식단으로 진화했다”며 “앞으로의 급식은 영양을 넘어 ‘맛있는 한 끼’ 그 자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급식의 품질이 곧 기업 복지의 표준이 되고, 어디서도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한 미식의 순간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거듭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블루리본 인증을 받은 메뉴는 직장인의 대표 점심 메뉴인 불꽃제육볶음, 우연 불고기, 속 깊은 된장찌개 등 3종이다. 위도환 아워홈 블루리본 프로젝트 메뉴 개발 총괄은 “불꽃제육볶음은 대량 조리 과정에서 고기가 으깨지거나 수분이 과도하게 생기는 기존 급식 메뉴의 한계를 보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최적의 고기 두께를 도출하고 수분 발생을 줄이는 조리법을 적용해 식감을 안정화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직화 향을 더하는 양념장을 사용해 풍미와 비주얼 완성도를 높였다. 이어, 우연 불고기는 대량 조리 환경에서 구현이 까다로운 숯불 향 재현에 중점을 뒀다. 비교적 가격 부담이 적은 부위를 사용하면서도 숙성 방식과 양념 설계를 통해 부드러운 식감을 살렸다. 위도한 총괄은 “연구소가 개발한 숯불 향 플레이버를 적용해 불고기 특유의 풍미를 보완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속 깊은 된장찌개는 급식의 기본 가치인 균형 잡힌 한 끼에 초점을 맞춰 개발됐다. 표준 염도를 설정하고 자극적인 짠맛 대신 진하게 우려낸 육수의 감칠맛과 채소 풍미의 균형을 맞추는 데 공을 들였다. 전반적으로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깊고 담백한 맛을 지향했다. 전준범 아워홈 마케팅부문장은 이날 급식을 ‘급이 다른 미식’으로 재정의했다. 그는 “그동안 급식이 상대적으로 무관심의 영역에 머물렀다면, 이제는 그 가치를 제대로 전달해야 할 시점”이라며 “조선시대 성균관이 유생들의 식사를 직접 책임졌듯, 현대의 급식 역시 인적 자원의 활력을 관리하는 ‘바이탈리티 엔진(Vitality Engine)’이자 생애 전 주기를 함께하는 동반자”라고 정의했다. 아워홈은 이러한 비전을 뒷받침하기 위한 인프라를 가동하고 있다. 전국 8개 제조 공장과 14개 물류센터를 기반으로 조리 공정을 표준화해 맛의 편차를 최소화하는 ‘상품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100여 명의 연구원과 1100여 명의 셰프가 근무중이며, 이들은 1만 7000개의 표준 레시피와 340만 개의 맞춤형 레시피를 관리하며 급식 품질의 상향 평준화를 이끌고 있다. 전문성 강화를 위한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 셰프 10명이 ‘밥 소믈리에’ 자격을 취득해 밥맛 개선에 나섰으며, ‘급식 대가’ 이미영 조리사와의 협업을 통해 반찬류의 고도화도 병행하고 있다. 전 상무는 “블루리본과의 파트너십은 단순한 마케팅이 아니라 객관적 신뢰를 구축하기 위한 도전”이라며 “한 상을 이루는 모든 메뉴가 주인공이 되는 급식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나아가 급식을 K-푸드의 위상을 높이는 핵심 플랫폼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현재 미국·중국·베트남·멕시코·폴란드 등 글로벌 시장에서 급식 사업을 운영 중인 아워홈은 현지 외국인들 사이에서 불고기, 제육볶음 등 한식 메뉴에 대한 호응이 매우 뜨겁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전준범 부문장은 “급식은 대한민국만의 독보적이고 차별적인 시스템이자 가장 완벽한 영양 밸런스를 갖춘 K-컬처”라며 “전 세계 현장에서 한국의 맛을 전파하는 확산 창구로서 K-급식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송정 기자 [email protected] 송정([email protected])
2026.03.05. 17:00
위키드 와이프의 일상와인 - 김희선 와인 나는 뾰족한 페어링을 선호한다. 가령 누군가가 “순대엔 레드 와인이지”라고 하면 “그래서 어떤 레드 와인인데?”라는 반발심이 용수철처럼 튀어 오른다. 와인에 관한 한 나는 무색무취한 문장을 싫어한다. 부침개 페어링 떡볶이만 봐도 그렇다. 맵지만 달콤한 엽기떡볶이, 고소하고 달큼한 짜장떡볶이, 기름에 볶은 기름떡볶이는 다 같은 떡볶이지만 다 다른 음식이다. 음식마다 맛이 다르기 때문에 와인 페어링도 달라질 수밖에 없다. 이렇게 한 가지 음식으로 뭉치기 어려운 우리 음식 중에 부침개도 있다. 나는 여행을 많이 다녔다. 팔도 식당을 순례하다가 흥미로운 공통점을 발견했다. 전국의 모든 백반 식당 메뉴판에 하나같이 부침개가 있었다. 그냥 부침개만 적어 놓은 집도 많았지만, 부침개 앞에 재료를 붙인 집이 더 많았다. 김치전·동태전·호박전·감자전·굴전·부추전·육전 등등, 세상에 부침개 종류가 이렇게 많은지 미처 몰랐다. 부침개는 종류가 너무 많았다. 내가 선호하는 뾰족한 와인 페어링이 불가능할 정도로 너무 많았다. 어느 날 반전이 일어났다. 하고한 날 부침개를 먹고 다니다가 문득 깨달았다. 부침개는 속 재료보다 겉 재료, 즉 부침개를 감싼 바짝 구워진 밀가루 반죽이 부침개 페어링의 포인트였다. 부침개 속 재료에 매달리지 말고, 밀가루 반죽의 텁텁한 맛을 깔끔하게 바꿔주거나 밀가루 반죽의 고소한 맛을 더 고소하게 끌어올리는 와인을 찾자고 생각을 바꾸니까 비로소 부침개 와인이 보였다. 부침개에 김치가 들어가든, 굴이 들어가든 더 이상 상관이 없었다. 김희선 와인 내가 꼽은 부침개 와인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피노 누아(Pinot noir)로 만든 레드 와인이다. 캘리포니아의 뜨거운 햇볕을 받아먹고 자란 피노 누아 레드 와인은 딸기 케이크와 허브, 피망 껍질의 향이 폭탄처럼 터진다. 워낙 향이 화려해 모른 척하기가 쉽지 않다. 향을 맡는 순간 사랑에 빠지게 되는 와인이라 할 수 있다. 이렇게 화려한 와인이 부침개에 어울릴까 의심할 수도 있겠다. 그러나 놀랍게도 매우 잘 어울린다. 딸기 케이크와 딸기 잼의 달콤한 뉘앙스가 밀가루 반죽의 맛을 버터처럼 고소하고 진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부침개 안에 들어 있는 것이 새우인지, 부추인지 생각할 틈도 주지 않고 반죽을 씹는 것만으로도 혀에 감칠맛을 안겨준다. 최근에 김희선 배우가 출시한 와인이 바로 캘리포니아 피노 누아로 만든 레드 와인이다. 흔히 ‘김희선 와인’으로 불린다. 세계적인 와인 메이커 조 와그너와 합작해 더 주목을 받았다. 김희선 와인의 진짜 이름은 ‘벨레 글로스 발라드(Belle Glos Balade)’다. 조 와그너의 와인 회사가 ‘쿠퍼 케인(Copper Cane)’인데, 쿠퍼 케인이 캘리포니아 피노 누아로 만드는 레드 와인 중에 ‘벨레 글로스’가 있다. 김희선 와인은 ‘벨레 글로스’ 브랜드에 ‘산책’이라는 뜻의 프랑스어 ‘발라드’를 뒤에 붙여 이름을 지었다. 미국이 배출한 세계적인 와인 브랜드가 한국의 유명 배우와 가벼운 산책을 나왔다는 뜻이겠다. 김희선 배우가 테이스팅도 하고 패키지 디자인에도 참여했다고 한다. 나에게 김희선 와인은 캘리포니아 피노 누아의 교과서 같은 와인이다. 이 화려한 레드 와인이 한국 부침개와 기가 막히게 잘 맞는다. 재미있지 않은가. 위키드 와이프의 일상와인-내 밥상과 어울리는 와인 ‘김희선 와인’과 기막힌 콤비…백반집 어딜 가나 있는 그 음식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95228 기내식 비빔밥? 이 와인 시켜라…초고추장 만나면 폭발하는 맛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08508 삼겹살 느끼함 싹씻는 신김치…그런 와인 있다, 제우스의 피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06643 시골맛 양념치킨 짝 붙는다, 고급진 1만4900원 편의점 와인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02073 이영지 와인 페어링 전문가
2026.03.05. 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