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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장립종 쌀 시범 재배단지 조성

해남군은 최근 국내외 식문화 변화와 기온 상승 등 농업 환경 변화에 발맞춰, 기존 자포니카(단립종) 품종 위주의 재배 방식에서 벗어나 장립종 쌀 시범 재배단지를 조성, 보급을 확대한다. 전 세계 쌀 교역량의 약 90%는 쌀알이 길고 찰기가 적은 ‘인디카(장립종)’ 품종이 차지하고 있다. 반면, 한국인이 주식으로 삼는 찰진 쌀(자포니카)은 10% 남짓에 불과해 수출 시장 진입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전라남도, 세종대학교, 영농조합법인, 유통업체와 협력하여 우리 기후와 토양에 맞춰 개량된 ‘한국형 장립종 품종’을 개발하여 간척지를 중심으로 재배 면적을 2024년 20ha에서 금년도 약 100ha까지 확대, 약 600톤의 고품질 원료곡 생산을 했다. 특히 집중호우, 가뭄 등 이상기후에도 적응하여 재배가 용이하며 기존 품종보다 수확량이 많아 농가 소득 증대에도 유리하다는 반응이다. 올해 장립종 벼를 재배한 농업인은 “벼와 육묘부터 수확하는 농작업과 시기가 동일하고 가뭄에도 잘 견뎌 재배하기가 쉽고 수확량이 떨어지지 않는다”며 “앙시기, 시비량 등 고품질 재배기술 데이터를 더 확보하여 현장에 적용할 때 수확량이 더욱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장립종 쌀은 일반 쌀 대비 단백질 등이 풍부하고 밥을 지었을 때 찰기가 적고 은은한 향과 함께 고슬고슬한 식감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최근 2030 세대를 중심으로 볶음밥, 리조또 등 서구식 및 아시안 푸드 소비가 늘어나면서, 소스와 잘 어우러지고 밥알이 뭉치지 않는 장립종 쌀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국제농업박람회(나주), 미남축제(해남)에서 장립종 쌀을 활용한 볶음밥 시식 행사를 가진 결과 "일반 쌀과 비슷하게 아주 맛있다", "소화가 잘되고 가벼운 느낌이라 좋다"는 등 젊은 층과 주부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미국, 캐나다 등을 대상으로 원료곡 약 4톤을 수출하여 인터넷 및 홈쇼핑과 오프라인 마트에서 판매하는 등 국제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으며 2026년 상반기에 민간 분야 첫 장립종 쌀 전용 도정라인이 준공될 예정으로 더 많은 물량을 가공하여 시중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대형 유통업체와 협력하여 최근 식품 트렌드에 맞춘 상품밥, 밀키트, 쌀면 등 장립종 쌀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에 발맞춰 해남군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과 함께 장립종 쌀 전용 캐릭터 '짱립이'를 개발하여 4컷 만화, 이모티콘 등을 제작했으며 장립종 쌀의 우수성 및 소비자 인식 개선과 장기적으로 우리 쌀 소비 촉진에 기여코자 온‧오프라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해남군은 “국내산 장립종 쌀 육성은 쌀 공급 과잉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기후위기에 대응하여 기후 적응형 농업 기술 보급 확산 및 신규작목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전했다.

2025.12.12. 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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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밖의 만남, 놀라운 맛… 한식과 크림치즈의 반전 조화 [쿠킹]

“한국의 발효와 서양의 치즈 문화에는 모두 ‘느림의 미학’이 깃들어 있습니다.” 지난 9일 오후, 서울 잠실의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비채나에서 열린 미국유제품수출협회(USDEC)의 미식 쇼케이스 ‘미국 크림치즈와 함께한 한식의 새로운 길 美味(미미)’는 이 한마디로 압축될 수 있었다. 전광식 비채나 총괄셰프가 남긴 이 말은 한국 발효와 미국 치즈가 만나는 이번 협업의 핵심 방향을 표현했다. 이날 쇼케이스는 미국산 크림치즈를 한국의 발효 식재료와 결합해 전통과 현대, 동서양의 미학이 교차하는 새로운 한식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행사에는 미국대사관 농무참사관 켈리 스탱(Kelly Stange)과 가온 소사이어티 김병진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미국유제품수출협회 글로벌 푸드서비스 부문 에이미 푸어(Amy Foor) 부사장은 영상 인사를 통해 “미국 치즈와 한국의 전통 발효 음식은 모두 숙성과 발효를 통해 깊은 맛과 질감을 완성한다”며 두 식문화의 공통점을 소개했다. 전광식 셰프팀은 이번 협업에서 무엇보다 ‘한식의 발효 과정’ 자체에 집중했다. 전 셰프는 전통 발효의 원리와 과정을 다시 연구해 이를 한국 식재료에 적용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전통 발효의 구조를 이해한 뒤 그 결과물을 크림치즈와 어떻게 조화롭게 융합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비채나는 명이나물, 누룩소금, 유자, 감태 등 네 가지 한국 식재료를 발효·건조해 파우더 형태로 만든 뒤, 이를 크림치즈와 결합하는 방식을 택했다. 전 셰프는 “향과 감칠맛을 균일하게 유지하면서도 사용성이 좋도록 건조·파우더화하는 방식이 가장 적합했다”며, “이 발효 크림치즈는 크림치즈 고유의 부드러움과 은은한 풍미를 유지하면서도 한국 발효 식재료의 깊이를 섬세하게 더해주는 형태”라고 말했다. 이렇게 완성된 네 가지 발효 크림치즈는 이날 선보인 다섯 가지 메뉴로 확장되었다. 감태는 바다의 고요한 향과 은근한 감칠맛을 지닌 재료로, 감태 크림치즈 김부각에서는 찹쌀죽을 바른 전통 김부각을 튀긴 뒤 그사이에 감태 크림치즈를 샌드해 바삭한 식감 속에 바다 풍미를 담았다. 명이나물은 육류와 잘 어울리는 진한 마늘 향과 은은한 단맛이 특징이다. 이를 활용한 명이나물 크림치즈 육회 증편은 구워 튀긴 증편 위에 명이 크림치즈와 조청 간장 양념 육회를 올리고 절인 노른자를 갈아 올려 풍미를 더했다. 유자는 해산물과 잘 어울리는 상큼하고 향긋한 풍미를 지닌다. 이러한 특징은 유자 크림치즈 대게 튀김에서 대게살·감자·볶은 양파를 섞어 만든 속에 유자 크림치즈를 더해 튀겨내는 방식으로 구현돼, 해산물의 단맛과 유자의 산뜻함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졌다. 누룩소금은 채소와 육류의 맛을 자연스럽게 이어주는 구수함을 품고 있어, 누룩소금 크림치즈 비빔국수로 맛볼 수 있었다. 누룩소금 크림치즈에 양파장아찌와 김치볶음을 더해 담백하게 완성했으며, 기본 국수를 먼저 맛본 뒤 별도로 제공되는 새우젓 크림을 곁들이면 서로 다른 발효의 결을 함께 경험할 수 있다. 디저트로 선보인 곶감 크림치즈는 채 썬 곶감과 견과류, 원당을 크림치즈와 섞어 속을 채운 뒤 바삭하게 구워 은은한 단맛과 부드러운 고소함을 살렸다. 미국유제품수출협회는 이번 협업을 통해 크림치즈가 한식이라는 정교한 미식 문화 안에서도 충분히 확장 가능한 재료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세계 최대 치즈 생산국으로, 2024년 약 650만 톤을 생산해 전 세계 치즈 생산량의 30%가량을 차지하며, 50개 주 전역에서 연중 안정적인 원유 생산 체계를 갖추고 있다. 전광식 셰프는 “한식의 본질을 존중하면서 현대적 해석을 더하는 것이 비채나의 철학”이라며 “이번 협업은 서로 다른 식문화가 대비되는 것이 아니라 조화를 통해 확장될 수 있는 가능성을 살펴본 과정”이라고 말했다. 송정 기자 [email protected] 송정([email protected])

2025.12.1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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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베이킹 시즌이 돌아왔다… 속 편한 케이크·식사빵은 어떨까 [쿠킹]

연말이 다가오면 식탁 위에도 작은 변화를 주고 싶어진다.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홈파티나, 직접 만든 디저트로 연말 분위기를 더해보고 싶은 이들도 많다. 이런 바람을 가진 이들을 위해 초보자도 쉽게 도전할 수 있는 베이킹 클래스가 지난 4일 열렸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준비한 가루쌀 베이킹 클래스다. 이날 수업은 식문화 소셜 커뮤니티 ‘지글지글클럽’을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됐으며, 자연밥 이미경 요리연구가가 가루쌀의 특징과 활용법을 중심으로 베이킹 과정을 소개했다. 클래스의 주제는 ‘가루쌀로 만드는 브라우니와 포카치아’다. 달콤한 디저트와 식사빵을 한 자리에서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미경 요리연구가는 “가루쌀은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우리 쌀 품종으로, 물에 불리지 않고 바로 제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용도에 따라 박력분·강력분처럼 나뉘어 있어 베이킹에 맞게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가루쌀로 만든 빵은 수분감이 좋아 다음 날에도 촉촉함이 유지되는 점이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먼저 함께 만든 메뉴는 브라우니다. 은은한 단맛과 촉촉한 식감이 특징인 디저트다. 이미경 요리연구가는 “오늘 만들어볼 브라우니는 달걀과 가루가 비교적 넉넉히 들어가 푹신푹신한 식감이 매력”이라며 “달걀과 가루를 줄이고 초콜릿 비율을 높이면 쫀득한 식감이 되지만, 오늘은 초보자도 부담 없이 만들 수 있는 배합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반죽은 오래 섞기보다 살살 섞어주는 것이 포인트다. 이날 브라우니에는 밀가루 대신 우리나라 신품종 ‘가루쌀’을 사용했다. 이미경 요리연구가는 “가루쌀은 물에 불리지 않고 바로 제분할 수 있는 분질미로, 쌀 특유의 담백한 단맛과 속이 편안한 맛이 장점”이라며 “우리나라에서 개발된 품종으로 베이킹을 처음 해보는 분들도 부담 없이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브라우니처럼 발효 과정이 필요 없는 제과에는 가루쌀 박력분이 적합하며, 글루텐이 없어 밀가루가 부담스러운 이들에게도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덧붙였다. 브라우니가 오븐에서 구워지는 동안에는 포카치아 시연이 이어졌다. 가루쌀로 만든 포카치아는 조직이 촘촘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다. 올리브오일에 찍어 먹거나 샐러드와 곁들여 식사빵으로 즐기기에도 잘 어울린다. 이미경 요리연구가는 “이스트는 뜨거운 물에 닿으면 활성화되지 않기 때문에 가루와 먼저 섞은 뒤 따뜻한 물을 넣는 것이 중요하다”며 “설탕은 이스트의 먹이가 되어 발효를 돕는다”고 기본 원리도 짚었다. 완성된 브라우니는 간단한 장식만으로도 연말 분위기를 살릴 수 있다. 이미경 요리연구가는 “생크림을 올리거나 슈거파우더를 살짝 뿌리면 크리스마스 느낌을 더할 수 있다”며 “작은 데코만으로도 홈파티 테이블이나 선물용으로 충분히 근사해진다”고 말했다. 견과류는 아몬드 대신 호두 등 취향에 맞게 바꿔도 좋다고 덧붙였다. 연말을 앞두고 열린 이번 베이킹 클래스는 단순한 요리 수업을 넘어, 식재료와 먹는 방식에 대한 새로운 선택지를 제안했다. 가루쌀로 만드는 브라우니와 포카치아는 집에서도 충분히 도전해볼 수 있는 메뉴로, 연말 홈파티를 준비하는 이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Today’s Recipe 이미경의 ‘가루쌀 브라우니’ “브라우니의 익힘 정도는 젓가락이나 꼬지를 가운데 찔러 보았을 때 반죽이 묻어나오지 않는지 확인하시면 됩니다. 오븐에서 막 꺼낸 브라우니는 바로 자를 경우 모양이 쉽게 부서질 수 있으므로, 충분히 식힌 뒤에 잘라주세요. 브라우니 반죽에 바닐라 익스트랙 1/4작은술, 또는 바닐라빈 1/5개를 넣으면 풍미가 더욱 좋아집니다. 재료 준비 재료 : 가루쌀 박력분 50g, 코코아 파우더 30g, 베이킹파우더 1/4작은술, 다크초콜릿 100g, 버터 125g, 흑설탕 150g, 달걀 3개, 슬라이스 아몬드 50g 만드는 법 1. 가루쌀 박력분·코코아 파우더·베이킹파우더를 함께 체 친다. 2. 다크초콜릿, 버터, 흑설탕을 볼에 넣고 중탕으로 녹인다. 3. ②에 잘 푼 달걀을 2~3번 나누어 넣으며 섞는다. 4. ③에 체친 가루류를 넣어 고루 섞는다. 5. 반죽 위에 슬라이스 아몬드를 올린다. 6. 180℃로 예열된 오븐에 반죽을 넣고 30분 굽는다. 송정 기자 [email protected] 송정([email protected])

2025.12.1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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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12월 12일

2025년 12월 12일 금요일 (음 10월 23일) 쥐 - 재물 : 지출 건강 : 주의 사랑 : 갈등 길방 : 西 36년생 혼자만의 시간을 갖자. 48년생 외로움을 싫어하지 말고 즐겨라. 60년생 사람 믿지 말 것. 72년생 불필요한 만남은 자제. 84년생 회식이나 모임은 명분 만들어 불참. 96년생 과음하지 말고 과식도 자제. 소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이해심 길방 : 東 37년생 옛날보다 지금이 살기 좋은 것. 49년생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61년생 말은 아끼고 귀는 열어라. 73년생 말하기보다 주로 경청. 85년생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하기. 97년생 상대방에 맞장구쳐주기. 호랑이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질투 길방 : 南 38년생 탕류 음식을 먹자. 50년생 양쪽에서 중용을 지켜라. 62년생 채우기보다 비우면서 살자. 74년생 형식에 집착 말고 능력에 맞출 것. 86년생 할 일은 남보다 먼저 할 것. 98년생 유행보다도 개성을 연출. 토끼 - 재물 : 좋음 건강 : 튼튼 사랑 : 한마음 길방 : 東 39년생 하늘의 뜻도 알 수 있는 나이. 51년생 지류가 모여 강이 되는 법. 63년생 융합을 통해 발전을 도모. 75년생 적재적소에 일이 만들어질 수도. 87년생 단결의 자릴 만들기. 99년생 원 팀으로 뭉쳐야 뜬다. 용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포용심 길방 : 南 40년생 TV 보거나 신문을 읽자. 52년생 한가롭지만 무료할 수도. 64년생 식욕이 없어도 잘 먹자. 76년생 적은 허물은 덮어줄 것. 88년생 주인공이 되려 하지 말고 조연이 돼라. 00년생 외출 의상은 따듯하게. 뱀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東 41년생 사람과 술은 오래된 것이 좋은 법. 53년생 전통을 소중히 할 것. 65년생 연륜이 지혜로 빛날 수. 77년생 리더십 발휘하고 목적달성. 89년생 윗분과 교감이 통할 수도. 01년생 오늘은 내가 주인공이다. 말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北 42년생 꿩도 먹고 알도 먹어보자. 54년생 명분과 실리 두 마리 토끼를 잡아보자. 66년생 진행하는 일에서 좋은 결과를 거두게 될 듯. 78년생 실력을 발휘하고 인정받을 듯. 90년생 운수 좋은 날, 즐거운 하루. 양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무지개 길방 : 南 43년생 받기보다는 베풀면서 사는 하루. 55년생 이유도 없이 살갑게 다가오는 사람 경계. 67년생 원인이 없는 결과는 없는 법. 79년생 나 아니면 안 된다는 생각은 하지 말라. 91년생 세상에 공짜는 없는 법. 원숭이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열정 길방 : 東 44년생 손해보다 이익이 많은 하루다. 56년생 실패보다 성공이 많을 수 있다. 68년생 재물운 상승, 이익이 생길 수도 있다. 80년생 오늘 할 일은 미루지 말고 실행할 것. 92년생 열정과 자신감 갖고 살아가자. 닭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東 45년생 산다는 것 자체가 수지맞는 장사다. 57년생 자랄 수 있는 나무에 물을 줄 것. 69년생 직관을 믿고 자신감을 가질 것. 81년생 결과는 노력을 배신하지 않는다. 93년생 사람이 재산, 인맥 만들기를 할 것. 개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 길방 : 北 46년생 사랑과 감사와 소망의 삶을 살자. 58년생 자신에게 관심 갖고 자신을 사랑하자. 70년생 있을 때 잘하자, 후회하지 말고. 82년생 사람이나 물건이 마음에 들 수 있다. 94년생 이성 관계가 묘해질 수도. 돼지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베풂 길방 : 西 35년생 맺고 끊는 것을 분명히. 47년생 정리할 것은 정리. 59년생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지 말라. 71년생 공적인 것과 사적인 것은 구분. 83년생 단체로 하는 일은 참석. 95년생 회식 때 오래 있지 말라. 조규문(사주, 작명, 풍수 전문가)

2025.12.11. 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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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R-중국 SIMA, 전기전자제품 시험인증 협력 협약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원장 김현철)이 가전 및 배터리 등 중국 제조 전기전자제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시험인증 협력 협약을 맺었다. KTR 김현철 원장은 10일 중국 심천 제조산업 대표 협회 SIMA(심천 스마트 제조산업 촉진회) 저우 준(Zhou Jun) 총재와 전기전자 분야 시험인증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SIMA는 2016년 중국 심천 정부 공인 제조 산업단체로 광동성 내 첨단제조, 지능형 전자장비 등 약 1천 5백여 개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KTR은 가전제품 또는 배터리 등을 제조하는 SIMA 회원사를 대상으로 한국 수출에 필수적인 KC 인증 시험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KTR은 중국 심천에 위치한 KTR 심천 전기전자시험소를 통해 CB(Certification Body, 인증기관) 성적서 발급 및 기술자료 사전 검토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에 따라 SIMA 회원사들은 전기전자제품 수출에 필수적인 시험인증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 부담을 덜 수 있다. 양 기관은 또 AI 및 소프트웨어, 이차전지 등 미래 산업 분야 공동 R&D 및 세미나 등을 통해 상호 기술규제 대응 협력 사업도 확대하기로 했다. KTR은 전기전자, 소재부품, 의료기기, 화학환경 등 산업 전 분야에 걸쳐 국제 공인 시험기관 지정을 받아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중국 심천에 설립한 전기전자시험소는 중국 공인시험기관(CNAS)로 지정받아 이차전지와 전기전자 분야 공인 시험성적서를 직접 발행하고 있다. 또, 전기전자 중국 강제인증(CCC인증) 심사원을 두고 관련 기업의 CCC 인증 비용과 시간 절감을 돕고 있다. KTR 김현철 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한중 양국 기업의 상대국 수출 지원사업을 더욱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며 “KTR은 한국을 대표하는 시험인증기관으로서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은 물론 해외 현지 기업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시험인증 서비스도 적극 발굴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0.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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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아사히주류, 아사히 수퍼드라이 블랙핑크 한정판 캔 디자인 공개

(주)롯데아사히주류(본사 서울특별시, 대표이사 최준영, 미야마 키요시)는 지난 10월 선보인 블랙핑크(BLACKPINK) 멤버 제니 디자인 캔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다른 블랙핑크(BLACKPINK) 멤버들의 패키지도 2025년 12월부터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또한, 내년 봄에는 화이트데이에 맞춰, 멤버 전원이 함께한 스페셜 에디션 디자인 캔도 내보일 예정이다. 아사히 수퍼드라이 500ml 캔에 블랙핑크(BLACKPINK) 멤버들의 디자인을 사용한 한정판 디자인 캔은 정해진 일정에 따라 공개된다. 제니 디자인은 2025년 10월 23일, 로제 디자인은 2025년 12월 11일, 지수 디자인은 2026년 1월 8일, 리사 디자인은 2026년 2월 5일, 블랙핑크(BLACKPINK) 스페셜 디자인은 2026년 3월 공개 예정이다. 모든 상품은 수량 한정으로 공급된다. 블랙핑크(BLACKPINK) 디자인 캔은 지난 10월 제니 디자인 공개 이후, 로제(11월), 지수(12월), 리사(1월) 순으로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일본 아사히맥주 사에 대한 사이버 공격의 영향으로 한국으로의 상품 공급이 일시적으로 중단되어 부득이하게 공개 일정을 변경하게 되었다. 각 멤버의 패키지 공개 일정에 맞춰, TV 광고 외에도 무대 뒤 멤버들의 모습과 준비 과정을 그린 스페셜 영상을 유튜브 및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 등의 SNS를 통해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세계 50개국 이상에서 사랑받고 있는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아사히 수퍼드라이’는 세계적으로 활약하는 브랜드 앰배서더인 블랙핑크(BLACKPINK)와 함께 선보이는 페인트 잇 핑크(PAINT IT PINK) 캠페인을 통해 한국에서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더 강화하고,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해 나가고 있다.

2025.12.10.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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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받는 유니클로...취약노인 보호 유공단체 선정

[OSEN=강희수 기자]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UNIQLO)가 지난 4일 보건복지부가 주최하는 ‘2025 사랑 나눔의 장’ 행사에서 취약노인 보호 유공단체로 선정되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취약노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 및 사회안전망 구축에 공헌한 자원봉사자와 기업에게 수여되는 표창으로, 유니클로는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인 ‘더 하트 오브 라이프웨어’ 캠페인을 통해 지난 2년간 국내 독거노인의 겨울 한파 대비를 위해 11만 장의 히트텍을 기부했다. 또한 보건복지부 위탁 기관인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협약을 맺고 10년 간 총 37억 원 상당의 지원금 및 물품 지원 등의 기부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유니클로의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인 ‘더 하트 오브 라이프웨어’ 캠페인은 전 세계 난민과 아동, 자연 재해 피해자 및 기타 취약계층에게 매년 히트텍 100만 장을 기부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는 한국 사회가 초고령화 시대로 진입함에 따라 독거노인의 빈곤율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지난해 저소득층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히트텍 5만 장을 기부하였고 올해에도 전국 16개 시·도의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업 수행기관인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약 10억 원 상당의 히트텍 6만 장을 전달했다. 유니클로는 보건복지부 정책사업 위탁 기관인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2015년 지원 협약을 맺은 이래 지금까지 독거노인을 위한 기부 및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여름철 폭염에 취약한 독거노인을 위해 자사 기능성 제품인 에어리즘과 냉방비 지원금을, 겨울철에는 히트텍 및 방한용품을 꾸준히 지원해 왔다. 지금까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 기부한 유니클로의 누적 기부 금액은 물품과 지원금을 포함하여 약 37억 원(2025년 9월 기준)에 이른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한국 사회가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함에 따라 어르신들을 위한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상황에서 유니클로가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어 기쁘다. 유니클로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서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강희수([email protected])

2025.12.10.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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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주 슈톨렌부터 약과 초콜릿까지...한식 디저트, 잠실에서 만난다 [쿠킹]

‘보도자료’. 사전적 의미로는 공식적인 입장을 언론에 제공하기 위하여 작성한 자료를 뜻합니다. 기자의 메일함엔 하루만 놓쳐도 페이지를 여러 개 넘겨야 할 만큼 많은 보도자료가 쌓입니다. 사실 메일함만 제대로 봐도, 트렌드를 읽을 수 있어요. 신상품부터, 새로운 캠페인, 모집 공고, 이벤트 등 다양한 내용의 소식이 있거든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쿠킹 기자의 메일함에 있는 메일 중 놓치면 안 되는 소식을 소개하는〈메일 읽어주는 기자〉입니다! 매주 목요일, F&B 관련 새로운 소식으로 업계 트렌드를 읽어보세요. 달콤한 디저트가 유난히 생각나는 연말, 한식 디저트는 어떠세요. 한식 디저트 브랜드 아라리가 롯데월드몰에서 첫 팝업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팝업은 12월 18일까지 롯데월드몰 지하 1층에서 운영되며, 미쉐린 가이드 서울 3스타 레스토랑 ‘가온’ 셰프들이 새롭게 선보이는 한식 디저트를 만날 수 있습니다. 현장에서는 발로나 초콜릿을 입힌 약과초콜릿 세트, 프랑스식 테린느를 더한 찹쌀떡 세트, 막걸리와 제철 재료를 활용한 개성주악, 프리미엄 증류주로 숙성한 한식 슈톨렌 등 선물용 디저트를 선보입니다. 전통 디저트 ‘란(卵)’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아라리 아이스크림도 판매하며, 말차·딸기·믹스 등 다양한 구성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팝업 기간 동안 SNS 후기를 남긴 고객을 대상으로 시그니엘 서울 한식 파인 다이닝 ‘비채나’ 런치 식사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합니다. 호텔 다이닝의 변화를 담은 레스토랑이 문을 엽니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가 오는 22일 유럽 도심 마켓의 감성을 담은 컨템포러리 다이닝 & 베이커리 ‘메르카토521’을 선보입니다. ‘메르카토521’은 이탈리아어로 시장을 뜻하는 ‘메르카토’와 호텔 주소인 테헤란로 521을 결합한 이름으로, 도심 속 일상적인 미식을 상징합니다. 공간은 베이커리와 다이닝, 부티크 와인숍으로 구성됐습니다. 아침에는 베이커리를, 브런치에는 화덕 피자와 파스타를 제공하며, 저녁에는 와인과 어울리는 메뉴를 선보입니다. 취향에 맞춘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부티크 와인숍을 함께 운영합니다. 높이 26m 천창의 아트리움과 오픈 키친을 갖춘 점도 특징입니다. 반가운 소식도 있습니다. 재패니즈 다이닝 레스토랑 ‘호무랑’이 ‘하우스 오브 신세계 청담’ 오프닝에 맞춰 새단장을 마쳤습니다. 이번 리뉴얼의 핵심은 고객의 취향과 식사의 목적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메뉴입니다. 호텔 라운지에서 선보이던 프리픽스 런치가 도입돼 에피타이저부터 디저트까지 원하는 구성으로 코스를 즐길 수 있습니다. 220여 년 전통의 일본 소바 명가 ‘사라시나 호리이’와의 기술 제휴를 통해 100% 수타 소바를 제공합니다. 기본 자루 소바부터 토핑을 선택해 즐기는 와리고 3단 소바까지 폭넓은 구성을 갖췄으며, 스시·사시미·카이센롤을 조합한 ‘호무랑 박스’도 있습니다. 매장은 하우스 오브 신세계 청담 1층에 위치하며, 프라이빗 다이닝 룸을 확충해 비즈니스 미팅과 각종 모임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출시 두 달 만에 품절을 기록한 테팔의 휴대용 무선 믹서기 ‘라이트믹스’가 신규 컬러를 선보였습니다. 테팔은 ‘필코노미’ 트렌드를 반영해 라이트믹스에 ‘라일락’과 ‘핑크’ 두 가지 색상을 추가하며 라인업을 확장했습니다. 라이트믹스는 510g 초경량 무게와 텀블러 형태의 디자인으로 휴대성이 뛰어나 1~2인 가구와 헬시플레저 소비자층의 꾸준한 선택을 받고 있습니다. 1분당 2만 회 회전하는 모터와 스테인리스 2중 칼날, 최대 11회 사용 가능한 배터리 성능을 갖춰 출근길이나 운동 전후에도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테팔은 신규 컬러 출시를 기념해 오는 14일까지 네이버 홀리데이 강세일을 통해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계절 맥주를 경험할 수 있는 팝업 공간이 을지로에서 운영됩니다. 삿포로맥주 국내 수입사 엠즈베버리지가 을지로 스탠딩바 ‘간빠진새’에서 겨울 한정 맥주 ‘삿포로 겨울이야기’ 팝업 매장을 선보였습니다. 팝업은 다음달 15일까지 약 6주간 운영되며, 매장 안팎을 눈 콘셉트로 꾸며 겨울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도록 했습니다. ‘겨울이야기’와 어울리는 전용 세트 메뉴와 방문객 이벤트도 마련해 연말 모임이나 데이트 장소로 찾기 좋습니다. ‘겨울이야기’는 매년 선정한 최상급 맥아와 홉으로 만드는 일본 대표 겨울 맥주로, 올해는 체코 사츠 홉을 더해 향과 목넘김을 강화했습니다. 일본과 한국에서만 정식 출시되는 시즌 한정 라인업으로 매년 빠르게 완판되는 인기 제품입니다. 송정 기자 [email protected] 송정([email protected])

2025.12.1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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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맞아 붉은색 옷 갈아 입은 '버블'의 정체 [더 하이엔드]

샴페인 하우스 모엣 & 샹동(Moët & Chandon)이 홀리데이 시즌을 맞아 연말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인다. 와인병의 캡슐(코르크를 포함해 병목을 감싼 덮개)과 라벨, 박스 등 패키지를 강렬한 붉은색으로 제작한 이번 에디션은 크고 작은 파티에 어울리는 샴페인 특유의 특성과 기쁨과 축하 등 브랜드가 전하고자 하는 다양한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감정의 순간을 담다 모엣 & 샹동은 연말마다 한정판 제품을 공개한다. 병 전체를 화이트와 골드 컬러로 바꾸거나 박스에 포도송이나 샴페인의 기포를 그려내기도 한다. 올해엔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서 비롯된 사랑과 우정, 축하의 순간 등 다양한 감정에 주목해 붉은색에 집중했다. 이번 연말 한정 제품은 모엣 브룻 임페리얼(Moët Brut Impérial)과 모엣 로제 임페리얼(Moët Rosé Impérial)로 2가지다. 두 제품 모두 기존 와인이 지닌 섬세한 ‘버블’과 균형 잡힌 풍미를 유지하면서 패키지 디자인을 새롭게 선보여 일반 제품과 차별화했다. 특히 ‘로제’는 패키지 전체에 핑크색을 적용해 제품의 특징과 분위기를 한층 강조했다. 모엣 & 샹동의 국내 공식 유통을 담당하는 모엣 헤네시 코리아는 지난 11월 17일과 18일 양일간 ‘모엣 스위트’라는 이름의 출시 기념행사를 서울 송파구의 시그니엘 서울 100층 스위트룸에서 진행했다. 공간 곳곳을 붉은색으로 꾸미고 크리스마스트리와 샹들리에 등 연말 분위기에 어울리는 소품을 배치해 이번 연말 한정 제품의 컨셉트를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이번 캠페인의 모델인 배우 문가영도 행사장을 직접 찾았다. 정교한 블렌딩으로 완성한 ‘버블’ 모엣 브룻 임페리얼은 프랑스 황제 나폴레옹 1세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1869년 처음 선보인 이후 브랜드를 대표하는 동시에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사랑받는 샴페인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이 술은 샤르도네, 피노 누아, 뫼니에 등 여러 포도 품종을 사용하며 매년 200여 종에 달하는 베이스 와인을 정교하게 블렌딩해 완성된다. 테이스팅 노트 역시 모엣 & 샹동 하우스의 정체성을 선명하게 보여준다. 모엣 브룻 임페리얼은 청사과와 감귤류의 강렬하고 산뜻한 향, 흰 꽃의 신선함, 프랑스 전통 빵인 브리오슈와 곡물∙견과류의 고소한 풍미가 한데 어우러진다. 입안에서는 톡톡 튀는 기포와 크리미한 질감이 균형을 이루는 가운데 도사주(dosage, 샴페인의 당분) 조정을 여러 차례 거쳐 끝 맛이 깔끔하다. 한편 모엣 로제 임페리얼은 딸기∙라즈베리∙체리 등 붉은 베리류와 장미꽃 향을 더해 좀 더 화려한 풍미가 특징이다. 모엣 & 샹동 근간을 이루는 최적의 테루아 모엣 & 샹동은 1743년, 와인 무역상이던 클로드 모엣이 ‘메종 모엣(Maison Moët)을 설립하면서 시작됐다. 설립 후 5년 만에 프랑스 루이 15세의 궁정에 샴페인을 납품하는 공식 업자로 선정되며 명성을 쌓았고, 이후 그의 손자 장-레미 모엣이 회사의 성장을 주도했다. 브랜드 최초로 포도밭을 마련한 것도 이 시기다. 샹동이란 이름이 추가된 건 1833년의 일이다. 장-레미의 아들 빅터와 사위 피에리-가브리엘 샹동이 함께 회사를 이끌게 된 것이 계기가 됐다. 이러한 역사를 바탕으로 모엣 & 샹동은 1987년 루이 비통 모엣 헤네시 그룹에 합류해 지금까지 샴페인 시장에서 독보적인 하우스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셀러 마스터는 베누아 구에즈로 1998년 합류한 이후 2005년부터 이 하우스에서 생산하는 모든 샴페인의 품질을 책임진다. 모엣 & 샹동은 최적의 테루아를 갖춘 하우스로도 명성을 얻었다. 이들은 상파뉴 지역 전체 포도밭의 3.5%에 해당하는 1180헥타르(㏊, 약 357만 평)의 방대한 포도원을 보유하고 있는 데다, 자체 포도원 이외에도 그 지역 234개 마을 재배자와 협력해 포도 또는 원액을 공급받는다. 일관성과 창의성을 두루 갖춘 블렌딩이 가능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재배 품종은 피노 누아(50%), 뫼니에(30%), 샤르도네(20%)가 주를 이루며, 토양, 일조량, 미세 기후에 맞춰 가꾼다. 모엣 브룻 임페리얼을 포함해 이들이 생산하는 샴페인마다 개성이 다른 이유를 남다른 환경에서 찾을 수 있다. 이현상([email protected])

2025.12.1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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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12월 11일

2025년 12월 11일 목요일 (음 10월 22일) 쥐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베풂 길방 : 西 36년생 소일거리를 만들자. 48년생 몸에 맞는 운동을 하자. 60년생 미역, 김, 생선을 먹자. 72년생 오전보다 오후가 좋을 수 있다. 84년생 양쪽에서 중간자적 역할. 96년생 이익보다 한 수 배운다는 자세로. 소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이해심 길방 : 東 37년생 고기보다 채소와 과일 섭취. 49년생 따뜻한 탕류의 음식을 먹자. 61년생 오후보다 오전이 좋을 수. 73년생 상황 파악을 잘해야 한다. 85년생 업무 분석을 잘해야 한다. 97년생 세상에 공짜는 없는 법. 호랑이 - 재물 : 좋음 건강 : 튼튼 사랑 : 한마음 길방 : 東 38년생 연륜의 지혜가 빛날 수도. 50년생 하늘의 뜻도 알 수 있는 나이. 62년생 오늘은 내가 주인공. 74년생 서로 대화가 통하고 의기투합. 86년생 융합을 통해 발전 도모. 98년생 이미지 좋아지고 승승장구. 토끼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질투 길방 : 南 39년생 찬 음식 먹지 말 것. 51년생 가지 많은 나무는 바람 잘 날이 없다. 63년생 양쪽에서 중용을 취할 것. 75년생 서바이벌, 삶이란 경쟁이다. 87년생 자만하지 말고 겸손할 것. 99년생 뒷말은 하지 말아라. 용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포용심 길방 : 西 40년생 나 아니면 안 된다는 생각은 금지. 52년생 식욕 없어도 잘 먹자. 64년생 기대하지 말고 바라지도 말라. 76년생 금전거래나 투자 자제. 88년생 흐르는 물처럼 살 것. 00년생 윗분을 꼰대라고 폄훼 말라. 뱀 - 재물 : 지출 건강 : 주의 사랑 : 갈등 길방 : 北 41년생 따뜻한 차나 물을 마시자. 53년생 반신욕이나 좌욕을 하자. 65년생 사람 많은 곳에 가지 말라. 77년생 세상에 믿을 사람이 없겠다. 89년생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01년생 친구에 집착하지 말 것. 말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행복 길방 : 南 42년생 인생이 행복의 향기로 진동할 수. 54년생 최선을 다하면 행운의 신은 내 편. 66년생 살아온 세월에 자부심 가질 것. 78년생 두드려라, 그러면 열릴 것이다. 90년생 소원을 말해봐, 꿈은 이루어지는 법. 양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포용심 길방 : 北 43년생 직접 하지 말고 적임자에게 맡겨라. 55년생 나이가 들어도 배울 것이 있는 법. 67년생 예상했던 것보다 시간이 오래 걸릴 수. 79년생 단점만 보지 말고 장점도 보라. 91년생 나무 보지 말고 숲을 보라. 원숭이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만남 길방 : 東 44년생 새 물건을 구입하기에 적기. 56년생 바꿀 것은 바꾸고 정리할 것은 정리하자. 68년생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을 두려워 말라. 80년생 이사나 이직에 대한 생각을 할 수. 92년생 새로운 일을 접할 수도. 닭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東 45년생 모으는 것보다 잘 써야 하는 것이다. 57년생 자신을 위해서 쓰는 건 아끼지 말라. 69년생 건강이 제일 중요한 자산이다. 81년생 사람이 중요한 재산이 된다. 93년생 부수입이나 부업거리가 생길 수도. 개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열정 길방 : 南 46년생 100세 시대, 열정을 갖고 살자. 58년생 사랑에 있어 나이는 숫자에 불과한 것. 70년생 일복이 터질 수도, 영양가 있는 것을 잘 선별. 82년생 NO라고 하지 말고 YES. 94년생 열정이란 젊음의 특권이다. 돼지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 길방 : 東 35년생 하나라도 주고 싶은 마음. 47년생 효자보다 배우자가 좋은 것. 59년생 미우나 고우나 가족이 최고. 71년생 서로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질 수. 83년생 사람이나 물건이 마음에 들다. 95년생 사랑 만들기. 조규문(사주, 작명, 풍수 전문가)

2025.12.10. 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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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위스키, 미식을 한곳에서 만나다 [쿠킹]

12월 5일, 서울시 논현동 플라야 라운지에서는 히비키의 철학을 감각으로 경험하는 행사가 진행됐다. 예술과 위스키, 미식이 한 흐름으로 연결된 아트 다이닝으로, 단 10명을 위한 이 자리는 히비키가 말하는 ‘조화’를 가장 정확하게 보여줬다. 행사의 첫 장은 허명욱 작가의 전시였다. 공간에는 강판, 캔버스, 패브릭, 스틱 등 작가의 주요 시리즈가 자리했고, 참가자들은 도슨트의 설명을 따라 작품의 표면 아래 겹겹이 쌓인 ‘시간의 층’을 들여다보았다. 작가는 매일 아침 자연에서 감지한 기운으로 “오늘의 색”을 만들고, 그 색을 금속판이나 캔버스, 삼베 위에 수십 번 겹쳐 칠해 한 점의 작품을 완성한다. 옻칠은 얇게 올리고, 기다리고, 다시 올리는 과정이 반복되는 재료이기에, 이 느린 시간들이 쌓이며 작품은 단순한 색의 표면을 넘어 ‘시간의 밀도’를 가진 존재가 된다. 옻칠이라는 재료의 성질 또한 인상 깊었다. 같은 색으로 시작해도 사용하는 환경과 손길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를 만들어내는 ‘187개의 옻칠함’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동일하게 제작된 187개의 상자가 6개월 뒤 모두 다른 노란빛으로 변해 있었다는 이야기였다. 시간과 환경이 변화를 만들고, 그 변화가 곧 개성이 된다는 이 개념은 위스키의 숙성과도 자연스럽게 맞닿아 있었다. 전시 감상을 마친 후 3층 다이닝 공간으로 이동하니, 테이블 위에는 산토리의 대표 위스키 하쿠슈 12년, 야마자키 12년, 히비키 21년이 놓여 있었다. 예술로 ‘작품의 시간’을 본 뒤, 이제는 위스키의 ‘숙성된 시간’을 향과 맛으로 느껴볼 순서였다. 테이스팅은 산토리 앰배서더 문선미 바텐더가 진행했다. 그는 히비키가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 즉 자연과 사람, 향과 맛, 기술과 시간이 서로 충돌하지 않고 이어지는 조화의 철학을 먼저 소개했다. 히비키 병이 24절기를 담은 24각으로 이루어진 이유 역시 그 순환성과 리듬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기 위함이었다. 첫 번째 테이스팅은 ‘하쿠슈 12년’이었다. 최근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에게 하쿠슈 25년을 선물한 사실이 알려지며, 하쿠슈 위스키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국내 주요 유통 채널에서는 품귀 현상도 나타났다. 울창한 숲에 자리한 증류소에서 태어난 위스키답게, 잔을 가져가는 순간부터 신선한 초록의 향이 피어올랐다. 배·사과 같은 산뜻한 과일 향 위로 민트, 바질, 녹차의 상쾌한 노트가 차분히 이어지고, 끝에는 아주 여린 피트 스모크가 스친다. 본연의 배경준 셰프는 이 하쿠슈의 캐릭터를 살리기 위해 해조류 칩과 줄무늬 전갱이 회 등 바다의 감칠맛을 담은 메뉴를 페어링으로 준비했다. 산뜻함과 감칠맛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졌다. 이어 등장한 야마자키 12년은 분위기를 한층 더 깊고 묵직하게 만들었다. 아메리칸 오크, 셰리 캐스크, 미즈나라 캐스크가 만들어내는 풍성한 레이어 덕분에 잘 익은 과일, 바닐라, 코코넛, 백단향 등 동양적 뉘앙스가 입체적으로 느껴졌다. 이에 맞춰 배 셰프는 버섯 비빔밥과 제주 흑돼지를 내놓았다. 버섯의 흙내음과 돼지고기의 고소한 단맛이 야마자키의 우디한 깊이와 포개지며 또 다른 조화를 완성했다. 행사의 절정은 ‘히비키 21년’이었다. 잔에 코를 가까이 가져가자 꿀·벌집·캐러멜·절인 과일의 향이 농밀하게 피어올랐고, 한 모금 머금으면 미즈나라 캐스크 특유의 두터운 바디가 천천히 펼쳐졌다. 이날의 페어링 메뉴인 훈연 ‘봉화 오리’는 그 농도를 더욱 극적으로 끌어올렸다. 연기 향과 깊이 있는 지방의 풍미가 히비키 21년의 묵직한 여운과 완벽하게 맞아 떨어지며 긴 피니시를 남겼다. 전시에서 시작해 테이스팅을 거쳐 미식으로 완성되는 이 흐름은 물 흐르듯 이어졌다. 허명욱 작가의 작품이 보여준 ‘시간의 레이어’, 산토리 위스키가 담고 있는 ‘숙성과 조화의 철학’, 본연의 요리가 구현한 ‘균형’은 언어는 다르지만,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시간이 어떻게 쌓이고, 어떻게 울리고, 어떻게 여운이 되는지를 감각으로 느낄 수 있었던 자리였다. 히비키와 본연이 함께한 아트 다이닝은 12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캐치테이블에서 예약이 가능하다. 송정 기자 [email protected] Tip. 문선미 바텐더의 위스키 즐기는 법 위스키는 도수가 높은 만큼 첫 모금에서 자극이 크게 느껴질 수 있다. 따라서 잔을 들었다고 바로 삼키기보다는 입안 전체가 적실 만큼 머금고 잠시 기다리는 것이 좋다. 침이 자연스럽게 나오면서 알코올이 부드럽게 희석되고, 체온과 만나 온도가 오르면 숨겨져 있던 향들이 차분히 열린다. 이때 위스키를 입안에서 천천히 굴리면 혀의 앞·옆·뒤쪽을 지나며 서로 다른 풍미가 단계적으로 이어진다. 삼킨 뒤에는 코로 천천히 숨을 내쉬며 여운을 확인한다. 이 순간 올라오는 향이 위스키의 피니시로, 벌꿀이나 익은 과일, 바닐라, 스모크 같은 한층 깊은 향이 드러난다. 잔은 과하게 돌릴 필요는 없고, 가볍게 흔들어 알코올의 날카로운 향만 살짝 날려주면 향이 더 또렷하게 열린다. 한 번에 많은 양을 넣을 필요는 없으며, 양보다 시간을 들여 천천히 피어오르는 향과 변화를 즐겨보길 권한다. 송정([email protected])

2025.12.0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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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12월 10일

2025년 12월 10일 수요일 (음 10월 21일) 쥐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 길방 : 北 36년생 남보다 내 핏줄이 낫다. 48년생 효자보다 배우자가 좋다. 60년생 사랑에 나이는 숫자에 불과. 72년생 미우나 고우나 배우자가 최고. 84년생 기혼은 배우자와 2세 만들기. 96년생 일과 사랑에 빠져보자. 소 - 재물 : 좋음 건강 : 튼튼 사랑 : 한마음 길방 : 西 37년생 가족은 많을수록 좋은 것. 49년생 가족의 화목이 행복의 근본. 61년생 최선을 다하면 하늘도 내 편. 73년생 리더십 발휘, 목적 달성. 85년생 위에서 끌고 아래서 밀어줄 수도. 97년생 이미지 좋아질 듯. 호랑이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南 38년생 될 나무는 떡잎부터 다르다. 50년생 어느 길로 가도 서울로 간다. 62년생 명분과 실리 모두 챙기자. 74년생 노력은 결과를 배신하지 않음. 86년생 능력 발휘하게 될 듯. 98년생 적극적, 긍정의 마인드. 토끼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東 39년생 하나보다 둘, 둘보다 셋이 낫다. 51년생 사람이나 물건은 많을수록 좋다. 63년생 서로 통하게 될 듯. 75년생 적재적소에 일이 만들어질 수. 87년생 대인관계 넓어지고 좋아짐. 99년생 신바람 나는 하루. 용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질투 길방 : 南 40년생 친인척 소식을 접할 수도. 52년생 나이 들수록 품격이 있어야 한다. 64년생 소일거리나 부수입을 만들자. 76년생 손해도 없고 이익도 없다. 88년생 할 일은 먼저 할 것. 00년생 노력과 실력만이 살길. 뱀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베풂 길방 : 西 41년생 자랄 나무에 물 줄 것. 53년생 나이 들어도 배울 것이 있다. 65년생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적기. 77년생 골든 타임을 잘 맞출 것. 89년생 안 하는 것보다 하는 것이 낫다. 01년생 시간을 소모하지 말라. 말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베풂 길방 : 東 42년생 수분이 많은 과일 먹을 것. 54년생 나 아니면 안 된다는 생각은 하지 말 것. 66년생 약속은 말보다 문서화시켜라. 78년생 목표는 과욕하지 말고 능력에 맞출 것. 90년생 받기보다 베풀면서 사는 하루. 양 - 재물 : 지출 건강 : 주의 사랑 : 갈등 길방 : 北 43년생 따듯한 차나 물을 자주 마실 것. 55년생 반신욕이나 좌욕으로 몸을 풀어줄 것. 67년생 허언하지 말고 약속도 만들지 말라. 79년생 내리는 소나기는 일단 피하자. 91년생 피할 수 없다면 차라리 즐겨라. 원숭이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北 44년생 젊게 살고 젊은 세대와 소통할 것. 56년생 손해보다 이익이 많을 수 있다. 68년생 거절하지 말고 수용해서 내 것으로 만들라. 80년생 몸은 피곤해도 즐거울 수. 92년생 회식이나 먹을 복이 생길 수도. 닭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행복 길방 : 南 45년생 꿩도 먹고 알도 먹어 보자. 57년생 인생에 웃음의 꽃이 활짝 피어날 수도. 69년생 기다리던 일이나 소식을 접할 수 있다. 81년생 비전이 보이고 행복의 향기가 진동. 93년생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다. 개 - 재물 : 지출 건강 : 주의 사랑 : 갈등 길방 : 南 46년생 TV 보거나 신문 읽으며 정보 습득. 58년생 오는 세월 막지 말고 가는 세월 잡지 말라. 70년생 인생에는 정답이 없는 법. 82년생 자신을 이기는 사람이 진정 강한 사람. 94년생 감정의 노예가 되지 말라. 돼지 - 재물 : 지출 건강 : 보통 사랑 : 포용심 길방 : 西 35년생 탕류 음식을 먹을 것. 47년생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59년생 오전보다 오후가 좋을 듯. 71년생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해 보기. 83년생 직접 말고 적임자에게. 95년생 윗분을 꼰대라 폄훼하지 말라. 조규문(사주, 작명, 풍수 전문가)

2025.12.09. 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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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서 뜨는 이유, 결국 크림에서 결정났다 [쿠킹]

[편집자주] 디저트 품질을 가르는 핵심 요소로 ‘유제품’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쿠킹팀은 재료 선택이 맛과 신뢰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두 차례에 걸쳐 알아봅니다. 첫 번째 사례는 크림 디저트로 알려진 ‘내복곰 과자점’입니다.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에 자리한 유명 베이커리 매장 ‘내복곰 과자점’. 베이킹 분야에서 잘 알려진 블로거이자 유튜브 구독자 90만 명을 보유한 창업자 안성미 대표가 운영하는 곳으로, 온라인에서 형성된 두터운 팬층이 자연스럽게 오프라인 매장까지 이어진 독특한 사례다. 안 대표는 원래 집에서 취미로 빵을 굽고 블로그에 디저트 레시피를 올리던 평범한 베이킹 애호가였다. 하지만 꾸준히 공유된 레시피가 사랑을 받으며 『잇 베이커리』와 『세상 모든 쿠키』 출간으로 이어졌으며, 이후 열린 베이킹 클래스는 공지 직후 마감될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 “직접 만든 디저트를 더 많은 사람과 나누고 싶다”는 마음은 점점 커졌고, 그렇게 내복곰 과자점이 탄생했다. 매장은 귀여운 비주얼의 디저트로 잘 알려졌지만, 단골들이 가장 먼저 언급하는 매력은 따로 있다. 바로 ‘크림 맛집’이라는 별명을 만들어준 고소하고 깔끔한 크림이다. 대표 메뉴인 쿠키슈·에그타르트·생크림 케이크 등 크림이 핵심인 메뉴는 특히 인기인데, 안 대표는 이를 두고 “좋은 재료가 곧 맛으로 표현된다”는 신념을 말한다. 2019년 매장 오픈 이후 지금까지 인위적인 감미료나 저가 재료 대신 신선하고 품질 좋은 재료만을 쓰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디저트 본연의 맛을 가장 정확하게 전달하려면 재료 선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철학이다. 안 대표가 생각하는 ‘좋은 재료’의 기준은 단순하지만 확고하다. 바로 국산 우유다. 그는 “디저트에서 유제품은 맛의 중심을 잡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카페를 시작한 순간부터 국산 우유와 국산 원유로 만든 동물성 생크림만을 사용해왔다고 설명한다. 국산 우유로 만든 라떼는 고소한 맛이 자연스럽고 부드러움이 살아 있으며, 생크림 역시 입안에서 느끼한 잔여감 없이 부드럽게 녹아 어떤 재료와도 어울린다. 이 차이는 내복곰 과자점의 대표 메뉴에 더욱 뚜렷하게 나타난다. 쿠키슈에 사용하는 국산 우유 동물성 생크림은 크림이 무겁지 않으면서도 풍미가 깊어 바삭한 쿠키슈와 잘 어룰린다. 에그타르트도 국산 우유로 만든 필링 덕분에 입안에서 매끄럽게 녹아 타르트지의 고소함을 배가시키며, 실제로 손님들의 재구매율도 높다. 카페라떼 역시 우유가 신선할수록 스팀 우유의 거품이 곱고 안정적으로 형성되어 음료의 완성도를 높인다. 안 대표는 “다른 디저트 카페에서 먹어도 국산 우유로 만든 생크림인지 금방 알 수 있을 정도로 깔끔함과 담백함이 차이가 난다”고 말했다. 국산우유의 경쟁력은 객관적인 데이터에서도 확인된다. 국내 산지에서 착유된 원유는 3일 내 소비자에게 도달할 만큼 신선 유통 체계가 안정적이다. 냉장·저온 관리가 철저해 맛의 산뜻함과 위생 안정성이 유지된다. 농림축산검역본부가 발표한 2023년 원유 검사에서는 우유 품질의 핵심 지표인 체세포 수 1등급 비율이 69.13%로, 전년 대비 4.25%p 상승했다. 이는 젖소 건강과 위생 관리가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며 국산우유 품질의 신뢰성을 뒷받침한다. 내복곰 과자점 디저트에서 느껴지는 ‘깔끔한 고소함’과 ‘건강한 풍미’는 이런 체계적인 생산·유통 시스템에서 비롯된다. 5년 이상 현장에서 국산 우유와 수입 유제품을 모두 사용해 본 경험에 대해 안 대표는 “신선함에서 오는 풍미의 차이는 확실하다”고 말했다. 장거리 운송을 거치는 수입 유제품과 달리 국산 원유는 산지에서 바로 공급돼 품질이 안정적이라는 점을 장점으로 꼽았다. 그는 “국산 우유가 가진 고소하고 깔끔한 풍미는 어떤 디저트와도 잘 어울려 전체적인 완성도를 높여준다”며 동료 베이커리·카페 운영자들에게도 국산 우유 사용을 권하고 싶다고 했다. 원가 부담에도 국산 우유를 고수하는 이유에 대해 그는 “재료비를 아끼기 시작하면 손님이 먼저 변화를 알아채고, 그 순간 브랜드 신뢰도도 무너질 수 있다”며 “좋은 재료로 제대로 만든 디저트를 제공하는 것이 결국 가장 큰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매장 계산대에 적힌 ‘국산 우유 동물성 생크림 사용’ 안내문을 보고 안심하고 제품을 선택하는 고객이 많다는 점도 그의 확신을 뒷받침한다. 안 대표는 “국산 우유 사용은 고객에게 신뢰감을 주고, 브랜드 이미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덧붙였다. 결국 내복곰 과자점의 사례는 국산 우유가 단순한 원재료를 넘어 디저트 브랜드의 정체성과 맛을 결정짓는 요소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크림 한 스푼에서 느껴지는 고소함과 신선함은 생산 단계부터 소비자에게 전달되기까지 이어지는 품질 관리의 결과다. 송정 기자 [email protected] 송정([email protected])

2025.12.0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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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12월 9일

2025년 12월 9일 화요일 (음 10월 20일) 쥐 - 재물 : 좋음 건강 : 튼튼 사랑 : 한마음 길방 : 東北 36년생 존경받고 대접받는 하루. 48년생 집안의 정신적 중심체. 60년생 최선을 다하면 하늘도 내 편. 72년생 리더십 발휘하고 목적 달성. 84년생 영역이나 권한이 커질 수. 96년생 대인관계가 좋아질 수 있다. 소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 길방 : 北 37년생 이것도 좋고 저것도 마음에 들다. 49년생 사랑과 효도 받는 하루. 61년생 주는 정, 받는 정. 73년생 미우나 고우나 혈육이 최고. 85년생 기혼은 불꽃보다 뜨거운 사랑. 97년생 사랑의 배터리를 채우자. 호랑이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北 38년생 손에 익숙한 것이 편안한 법. 50년생 사람과 술은 오래된 것이 좋다. 62년생 새것보다 기존의 것이 낫다. 74년생 경험이 지혜로 빛난다. 86년생 능력 발휘하고 성과 생길 듯. 98년생 이미지 좋아질 듯. 토끼 - 재물 : 지출 건강 : 주의 사랑 : 갈등 길방 : 西 39년생 혼자만의 외로움을 즐기자. 51년생 삶에 정답은 없다. 63년생 느림의 미학이 필요하다. 75년생 일 벌이지 말고 복지부동. 87년생 자기를 이기는 사람이 강한 사람이다. 99년생 내 안의 나와 화합하라. 용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행복 길방 : 北 40년생 삶이 행복으로 채색될 듯. 52년생 행운의 신은 내 편일 듯. 64년생 기다리던 일이나 소식 수. 76년생 노력은 결과를 배신하지 않는다. 88년생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맛봄. 00년생 오늘은 내가 주인공. 뱀 - 재물 : 지출 건강 : 보통 사랑 : 포용심 길방 : 東 41년생 말은 아끼고 지갑은 열어라. 53년생 비워야 새롭게 채울 수 있다. 65년생 너무 강하면 부러지게 된다. 77년생 말 아끼고 귀는 활짝 열어라. 89년생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함. 01년생 진로 문제로 고민. 말 - 재물 : 보통 건강 : 주의 사랑 : 만남 길방 : 北 42년생 잡고 있는 것을 놓아야 새 것을 잡는다. 54년생 평범한 일상이 소중한 것. 66년생 생활환경이나 방법에 변화를 줄 것. 78년생 변하는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 90년생 귀찮거나 싫은 일이 생길 수 있다. 양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南 43년생 나이가 들어도 배울 것이 있는 법. 55년생 인터넷이나 핸드폰 사용에 관심 갖자. 67년생 늦었다고 할 때가 적기일 수 있다. 79년생 금전운 상승, 재테크에 관심. 91년생 부수입이나 부업거리 생길 수도. 원숭이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베풂 길방 : 南 44년생 작은 이익에 집착하지 말고 명분을 따를 것. 56년생 적은 것은 양보하는 것이 낫다. 68년생 눈앞만 보지 말고 멀리 볼 것. 80년생 가지 말고 나무를 봐야 한다. 92년생 업무에 대한 분석을 잘해야 한다. 닭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베풂 길방 : 西 45년생 김, 생선 등 바다 음식을 먹자. 57년생 따듯한 차나 물을 자주 마시자. 69년생 받기보다는 베풀면서 사는 하루다. 81년생 일의 결과를 잘 예측해야 한다. 93년생 주인공 되려고 하지 말고 조연이 될 것. 개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北 46년생 금전과 인연이 괜찮을 수도. 58년생 가족이 제일 소중한 자산이다. 70년생 인사만사, 사람이 중요한 재산이 되는 것. 82년생 진행하는 일이 이익과 연결될 수도 있다. 94년생 꿩도 먹고 알도 먹을 수도. 돼지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질투 길방 : 東 35년생 수분 많은 과일 먹자. 47년생 몸을 따듯하게 해줄 것. 59년생 오후보다 오전이 좋을 듯. 71년생 말로 하지 말고 문서화. 83년생 잘하지도 못하지도 말고 보통만. 95년생 앤티크하며 도시적 패션이 길. 조규문(사주, 작명, 풍수 전문가)

2025.12.08. 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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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류식 소주 ‘내외39’ K-SUUL AWARD 수상

지난 2025년 12월 2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국세청이 주관한 ‘2025 K-SUUL AWARD(2025 K-술 어워드)’에서 내외디스틸러리의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내외39(NAEOE 39)’가 소주 부문 수상을 기록했다. 이번 수상은 단발적 성과가 아니다. 내외39는 이미 ‘2025 대한민국 주류대상’과 세계 3대 주류 품평회로 꼽히는 IWSC(International Wine & Spirit Competition)에서도 뛰어난 성적을 기록하며, 국내외에서 품질 경쟁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한국적 발효 방식과 글로벌 증류 방식을 기반으로 한 증류식 소주가 국제무대에서 평가기관들로부터 잇따라 호평을 받은 것은 이례적이며, 한국 증류주의 새로운 가능성을 알리는 성취다. 내외디스틸러리 최영웅 대표와 김태건 이사는 이번 수상에 대해 “가양주 문화 속에서 성장해온 우리 술을 세계의 기준에 맞춰 재정의하고, 단순히 유행을 따르기보다 한국 증류주(K-스피릿)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어가는 증류소가 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세계와 소통하는 술을 만드는 것이 내외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특히 내외디스틸러리는 지난 10월 트래비스 스캇 내한 공연의 애프터파티에서 단독 주류 스폰서로 참여하며, 문화 콘텐츠와 결합한 글로벌 브랜딩 활동에서도 두드러진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한국 주류가 세계 소비자와 직접 만날 수 있는 현장에서 존재감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이번 수상 제품 ‘내외39(NAEOE 39)’다. 대한민국 증류주를 세계에 알리는 대표 K-스피릿으로 ‘내외39’는 ‘내외21’과 함께 출시된 내외소주 제품군으로 전통 삼양주 방식으로 발효한 원액을 국내 최초로 위스키형 단식 동증류기로 증류해, 쌀 고유의 향미와 부드러움을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낸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다. 외관 역시 상징적이다. 국내 증류주에서는 보기 드문 검은빛의 병을 채택하고, 분청사기의 깊고 차분한 색감을 현대적 실루엣으로 담아낸 디자인을 통해 내외디스틸러리의 브랜드 철학인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국내·국제 시상식에서 연이어 성과를 거둔 내외39는, 한국 증류식 소주가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부상하고 있다. 내외디스틸러리는 앞으로도 한국의 가치를 담은 증류주로 새로운 ‘K-스피릿’ 시대를 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025.12.07.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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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독거노인 3만명에게 히트텍 6만 장...유니클로의 글로벌 ‘더 하트 오브 라이프웨어’

[OSEN=강희수 기자]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UNIQLO)가 전 세계 취약계층을 위해 히트텍을 100만장 지원하는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 ‘더 하트 오브 라이프웨어 (The Heart of LifeWear)’의 일환으로, 올해 한국에서 저소득 독거노인 3만명에게 총 6만 장의 히트텍을 기부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2년째를 맞이한 ‘더 하트 오브 라이프웨어’ 캠페인은 전 세계 난민과 아동, 자연 재해 피해자 및 기타 취약 계층에게 히트텍 100만 장을 기부하는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으로, 유니클로는 세계 각지에 도움이 필요한 많은 이들이 더 나은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캠페인을 기획했다. 유니클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히트텍 100만 장을 기부함으로써 지원 범위를 더욱 확대했다. 한국에서는 보건복지부 정책사업(노인맞춤돌봄서비스) 위탁기관인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함께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겨울철 한파에 취약한 독거노인을 위해 히트텍을 지원했다. 이를 위해, 유니클로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는 지난 11월부터 총 3주간 전국 16개 시·도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업 수행기관을 통해 저소득층 독거노인 3만여 명에게 약 10억 원 상당의 히트텍 6만 장을 전달했다. 특히, 유니클로는 한국 사회가 초고령화 시대로 진입함에 따라 독거노인의 빈곤율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점을 고려하여, 지난해 보다 히트텍 기부 수량을 1만장 확대했다. 유니클로는 히트텍 6만 장 전달 성료를 기념해 지난 6일에는 서울 은평구 시립은평노인종합복지관에서 유니클로 임직원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도 열었다. 유니클로는 은평구 지역에 거주하는 약 900여 독거노인 어르신께 2,000여  포기의 김장 김치를 순차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평소 적극적인 봉사활동으로 선행을 펼치고 있는 가수 바다가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에 초대돼 함께 김장 김치를 담그고 인근 독거노인 가구를 방문하여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유니클로는 ‘모두에게 더 나은 일상을 제공한다’는 라이프웨어(LifeWear) 철학 아래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며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기부하는 히트텍의 양을 늘려 국내 독거노인 분들께 전달하게 된 점을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더 하트 오브 라이프웨어’ 캠페인을 통한 히트텍 기부를 통해 추운 겨울 소외된 독거노인분들께 훈훈한 온기를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강희수([email protected])

2025.12.07.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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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미식벨트, 한국 전통차의 느림의 미학을 세계로 [쿠킹]

[K-미식벨트] 한국 전통차, 느림의 미학을 세계로 피워내다. 찬찬히 우려낸 차 한 잔에는 시간이 녹아 있다. 김이 피어오르고 은은한 빛이 번지는 순간, 우리는 잠시 멈춰 향기를 음미하고 사색의 여백을 마신다. 일상의 분주함이 물러가고, 섬세한 감각이 깨어난다. 전통차는 단순한 음료가 아니라, ‘한 모금의 호흡’이며 ‘시간을 마시는 예술’이다. 빠름과 효율이 미덕이 된 현대 사회에서 ‘느림’은 오히려 가장 세련된 미학으로 돌아오고 있다. 한국의 전통차는 바로 이 느림의 정수를 담은 우리의 문화이다. 찻잎이 자라나는 산과 바람, 차를 덖는 손끝의 온도, 다관에 스며드는 물의 결, 이 모든 것들은 삶의 명상적 리듬을 형성한다. 오늘날 세계 미식의 흐름은 단순한 맛의 경쟁을 넘어 지속가능성과 지역성, 정신적 가치를 추구하고 있다. 프랑스의 테루아르(terroir) 개념, 일본의 와비사비(侘寂) 미학, 북유럽의 뉴노르딕 푸드 운동처럼, 세계는 ‘음식의 철학’을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이런 흐름 속에서 한국의 전통차는 자연과 인간, 계절과 철학이 함께 우러나는 존재로서 세계가 주목할 만한 잠재력을 품고 있다. 바로 그 철학적 자산을 연결하는 프로젝트가 ‘K-미식벨트’이다. 이 사업은 한국 각 지역의 고유한 식문화 자원을 하나의 미식 네트워크로 엮어내려는 시도이며, 그 중심에 전통차가 자리할 수 있다. K-미식벨트는 단순한 관광사업이 아니다. 지역의 식문화를 문화 콘텐트로 확장하여, 한식·전통주·한과·떡 등과 함께 세계 속의 ‘K-미식’ 브랜드를 구축하려는 종합 프로젝트다. 전통차는 그 자체로 문화적 정체성과 정신성을 상징한다. 예를 들어, 안동의 전통주와 미식체험을 결합한 ‘안동 더 다이닝’이 국내외 관광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듯이, 전통차 역시 스토리와 체험을 결합한 관광 콘텐츠로 확장할 수 있다. ‘보성 차밭에서의 새벽 다도’, ‘하동 발효차 명인의 손끝 체험’, ‘제주 야생차와 돌문화 투어’ 같은 프로그램은 한국 차 문화의 다양성과 깊이를 보여주는 좋은 예다. K-미식벨트의 핵심은 ‘먹는 경험’을 넘어 ‘사는 이야기’를 담는 것이다. 지역의 역사, 문화, 생산자의 철학이 함께 엮여야 한다. 이런 접근이 있을 때, 전통차는 단순한 음료가 아니라 ‘문화 체험의 통로’가 된다. 전통차, 느림 속의 경쟁력 한국의 전통차는 재배·가공·다도·철학이 결합된 복합 예술이다. 찻잎을 따는 시기와 방법, 덖는 온도와 건조 방식, 물의 성질과 찻잔의 질감, 이 모든 것은 정밀함과 인내의 미학을 구현한다. 무엇보다 한국 전통차는 인공첨가물 없이 자연의 향을 담아내기에, 세계적인 웰빙·슬로푸드·마음챙김 트렌드와 맞닿아 있다. ‘자연 그대로의 맛’, ‘건강한 향의 예술’이란 키워드는 세계 소비자들에게 강력한 울림을 준다. 한국의 다양한 지형과 기후는 지역별로 특색 있는 차 문화를 형성했다. 보성의 푸른 녹차, 하동의 발효차, 제주의 야생차 등은 각기 다른 향과 이야기를 품고 있다. 이러한 지역성과 다양성은 바로 한국 전통차의 경쟁력이다. 또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의 강화가 중요하다. 차밭 방문, 찻잎 채취 체험, 다도 교육, 차와 음식의 페어링 워크숍 등은 소비자와 전통차의 접점을 확장하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오늘날 브랜드는 상품이 아니라 철학을 판다. 전통차 브랜드라면 ‘여백의 미’와 ‘호흡의 여유’를 핵심 정체성으로 삼아야 한다. 억지스러운 가공을 최소화한 자연 발효차, 계절 한정 제품, 지역 특화 차 시리즈 등은 브랜드의 철학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좋은 예다. 감성적 브랜딩 또한 중요하다. “한 모금의 호흡”, “시간이 우러난 차”, “여백 속의 향기”와 같은 언어로 스토리텔링을 시도한다면, 소비자에게 단순한 음료가 아닌 ‘정신적 경험’으로 다가갈 수 있다. 전통차는 단일 상품이 아니라 복합 문화 콘텐트의 허브로 발전할 수 있다. 차밭 투어, 다도 워크숍, 차와 예술·문학·도예의 협업 전시 등 복합 체험형 콘텐트는 전통차를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게 만든다. 더 나아가 디지털 시대에는 영상과 스토리텔링, 인터랙티브 콘텐트를 통해 글로벌 소비자에게 한국 차의 철학을 설득력 있게 전달할 필요가 있다. SNS 숏폼 영상, 해외 인플루언서 체험 프로그램, 다큐멘터리 시리즈 등은 전통차의 현대적 소통 방식을 제시할 수 있다. 세계로 향하는 찻잎의 향기 ‘K-미식 전통차 벨트’는 차 문화에 대해 더욱 깊이 있는 미식 여행을 제공한다. ‘차 테이스팅 열차 여행’, ‘사찰 다도 체험’, ‘도예와 다도 연계 투어’, ‘명상과 차의 주간’ 등 전통차의 문화적 확장을 보여주는 창의적인 선도 모델이다. 또 전통차 생산자들이 연합하여 ‘한국 전통차 명품 라벨’을 만들고, 한식진흥원·지자체·문화재청 등이 협력하여 품질 관리와 해외 마케팅을 지원하는 공동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도 필요하다. 미디어를 통한 홍보도 빼놓을 수 없다. 다큐멘터리, 영상, 팟캐스트, 글로벌 전시 등은 한국 전통차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동시에 ‘느림의 일상 회복’과 ‘마음챙김’이라는 인류 보편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다. 한국 전통차는 산업이자 예술, 동시에 치유의 언어다. 또 수 세기 동안 우리의 미감과 철학, 그리고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잇는 매개였다. 차를 마신다는 행위는 단순한 기호가 아니라, 자연과의 대화이자 마음을 들여다보는 시간이었다. 그 느림의 미학은 오늘날 세계가 잃어버린 균형을 회복하게 하는 열쇠가 될 수 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이 한 잔의 여유를 현대의 언어로 번역해, 세계인의 일상 속으로 스며들게 하는 것이다. 찻잎이 익어가듯 천천히, 그러나 깊이 있게. 한 모금의 차가 전하는 시간의 향기. 그것이 바로 K-미식 전통차 벨트가 세계와 나눌 한국의 아름다움이다. 유진현 교수(서정대학교 그린농식품공학과) [email protected] 쿠킹

2025.12.07.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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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12월 8일

2025년 12월 8일 월요일 (음 10월 19일) 쥐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질투 길방 : 東 36년생 외로움을 즐기며 살자. 48년생 믿는 도끼에 발등 안 찍히게 조심. 60년생 정에 끌려가지 말라. 72년생 제2의 인생을 설계해 보자. 84년생 잘해주기만 하면 권리인 줄 안다. 96년생 내 몫을 잘 챙기자. 소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南 37년생 낙천적이고 젊게 살자. 49년생 산다는 것 자체가 수지맞는 장사. 61년생 유익한 일과 정보가 생길 수. 73년생 비전이 보이고 의욕 생길 수도. 85년생 일할 맛이 날 수. 97년생 좋아하는 일을 할 수도. 호랑이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 길방 : 東 38년생 주는 정, 받는 정. 50년생 사람은 정으로 사는 것. 62년생 배우자 말을 들으면 만사형통. 74년생 자녀보다 배우자가 좋은 것. 86년생 기혼은 배우자와 불꽃 사랑. 98년생 큐피트 화살을 쏘거나 맞음. 토끼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北 39년생 평화로운 하루가 될 듯. 51년생 한가롭지만 무료할 수도. 63년생 내일보다 오늘에 충실. 75년생 기다리던 일이나 소식을 접할 수. 87년생 윗분과 교감이 통할 수도. 99년생 할 일은 미루지 말고 실행. 용 - 재물 : 지출 건강 : 주의 사랑 : 갈등 길방 : 西 40년생 오는 세월 막지 말고 가는 세월 잡지 말라. 52년생 오지도 않은 미래를 걱정 말라. 64년생 자랄 나무에 물 줄 것. 76년생 책임질 일 하지 말라. 88년생 복지부동하라. 00년생 감정의 노예가 되지 말라. 뱀 - 재물 : 지출 건강 : 보통 사랑 : 만남 길방 : 北 41년생 옛날에 머물지 말고 현재에 맞춰라. 53년생 언제나 오늘이 중요. 65년생 새 물건을 구입하기 적기. 77년생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라. 89년생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 01년생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말 - 재물 : 지출 건강 : 보통 사랑 : 답답 길방 : 北 42년생 몸에서 보내는 신호를 잘 감지할 것. 54년생 식욕이 없어도 잘 먹고 관리하기. 66년생 나 아니면 안 된다는 생각은 하지 말라. 78년생 한 박자 느린 것이 오히려 낫다. 90년생 윗분의 눈에 띄지 말 것. 양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행복 길방 : 南 43년생 나이는 세월이 주는 훈장이다. 55년생 마음이 가는 대로 해도 될 나이. 67년생 행복의 향기로 가득 채워질 수도. 79년생 잘하는 일, 희망적인 일을 할 수도 있다. 91년생 오늘은 내가 주인공, 승승장구. 원숭이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베풂 길방 : 南 44년생 삶에 있어 정답이란 없는 것. 56년생 채워진 것을 비워야 다시 채울 수 있다. 68년생 내 안의 나와 화합을 이루어야 한다. 80년생 적을 알고 날 알아야 이길 수 있다. 92년생 첫 숟가락에 배 안 부르다. 닭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베풂 길방 : 西 45년생 부드러움이 강함을 이길 수도. 57년생 등잔 밑이 어두운 법이다. 69년생 나아갈 때와 물러날 때를 알아야 함. 81년생 골든 타임을 잘 맞춰야 한다. 93년생 자기를 이기는 사람이 진정 강한 사람이다. 개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西 46년생 유쾌, 상쾌, 통쾌한 하루. 58년생 나이가 들수록 취미나 여가생활이 있어야 한다. 70년생 자녀 자랑이나 집안 자랑해도 된다. 82년생 적극적이고 진취적일 것. 94년생 퇴보보단 발전적인 하루가 될 듯. 돼지 - 재물 : 좋음 건강 : 튼튼 사랑 : 한마음 길방 : 北 35년생 하늘의 뜻도 알 수 있는 나이. 47년생 지류가 모여 강이 되는 법. 59년생 정신적인 중심체 역할. 71년생 리더십을 발휘할 것. 83년생 위에서 끌어주고 아래서 밀어줄 수. 95년생 단합이 성공의 열쇠다. 조규문(사주, 작명, 풍수 전문가)

2025.12.07. 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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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트윈스 홍창기·박해민, LG전자 플래그십 D5 찾아 우승 공약 이행

'LG전자 플래그십 D5'가 프리미엄 가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브랜드 체험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최근 LG트윈스 우승의 주역 홍창기, 박해민 선수가 우승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방문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두 선수는 LG전자 플래그십 D5에서 LG트윈스가 후원하고 있는 사회복지시설인 신아원과 임마누엘집에 기부할 제품을 직접 골랐다. 2025년 8월 21일 오픈한 LG전자 플래그십 D5는 평범한 가전매장을 넘어 LG전자의 브랜드 철학과 비전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기획되었으며, 연면적 약 2,700㎡,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된 LG전자의 오프라인 대표 스토어이자 브랜드 경험을 총체적으로 담아낸 상징적인 장소다. 매장 이름인 ‘LG전자 플래그십 D5’는 ‘Dimension5(다섯 번째 차원)’를 뜻하며, 고객에게 새로운 차원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LG전자의 의지가 담겨 있다. LG전자 플래그십 D5는 과거 2024년 전국 베스트샵 매출 1위를 기록했던 LG전자 베스트샵 강남본점을 한층 업그레이드하여 프리미엄 가전 공간으로 진화함으로써, 플래그십 스토어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건물 외관부터 흰색 테라코타 소재와 곡선 모서리로 마감되어 마치 갤러리를 연상시킨다. 층별 구성을 살펴보면, 1층은 고객맞이 공간이자 라이프스타일 전시 공간이다. 투명 OLED를 활용한 디지털 아트 전시와 프리미엄 커피바, LG 엑스붐 전기자전거 등을 배치하여 젊은 고객층의 관심을 유도한다. 2층은 TV·AV·IT 체험존으로, OLED TV와 게이밍 기어 등 LG의 디스플레이 기술력을 직접 체감할 수 있다. 3층은 냉장고, 세탁기, 공기청정기 등 생활가전 혁신존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4층은 136인치 마이크로 LED TV와 초프리미엄 빌트인 SKS 라인을 중심으로 럭셔리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한다. 최상층인 5층은 ‘비전 홀’로, 투명 OLED를 활용한 몰입형 미디어 아트를 통해 LG전자의 브랜드 헤리티지와 미래 비전을 감각적으로 경험하는 공간이다. LG전자 플래그십 D5 관계자는 “플래그십 D5는 단순한 가전 판매를 넘어 고객이 LG전자의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총체적으로 경험하는 거점을 목표로 한다”며 “앞으로도 결혼가전 및 이사가전 전문 매니저의 꼼꼼한 상담과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여 강남권 프리미엄 고객은 물론, 브랜드를 경험하려는 모든 고객을 아우르는 플래그십 스토어로 운영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LG전자 플래그십 D5의 자세한 행사 및 혜택 관련 사항은 매장 문의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매장은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위치하고 있다.

2025.12.05.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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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12월 5일

2025년 12월 5일 금요일 (음 10월 16일) 쥐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행복 길방 : 東 36년생 언제나 오늘이 제일 좋은 날. 48년생 옛날보다 지금이 좋은 것. 60년생 산다는 자체가 수지맞는 장사. 72년생 목적 달성하고 성취감 맛볼 듯. 84년생 행운의 신은 내 편. 96년생 소중한 순간은 인증샷. 소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베풂 길방 : 南 37년생 친인척 소식 접할 수도. 49년생 새 물건을 구입할 수도. 61년생 생각 많이 하고 결정은 천천히. 73년생 작은 것은 양보하는 것이 이익. 85년생 명분과 원칙을 지킬 것. 97년생 단체로 하는 것엔 참석. 호랑이 - 재물 : 지출 건강 : 보통 사랑 : 만남 길방 : 西 38년생 힘쓰는 일 하지 말 것. 50년생 거절할 것은 냉정히 거절. 62년생 원인 없는 결과는 없는 법. 74년생 바꾸기보다 기존의 것을 유지. 86년생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을. 98년생 주인공 아닌 조연이 돼라. 토끼 - 재물 : 지출 건강 : 보통 사랑 : 무지개 길방 : 西 39년생 몸도 생각, 나이도 생각. 51년생 일방적이지 말고 의견을 수렴. 63년생 여러 변수를 고려할 것. 75년생 시대의 흐름에 맞출 것. 87년생 세상에 공짜는 없는 법. 99년생 웃어주는 이성에게 착각 말라. 용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베풂 길방 : 北 40년생 물질보다 사람이 중요. 52년생 자신을 위해 쓰는 것은 아끼지 말라. 64년생 작은 것 때문에 큰 것 잃지 말라. 76년생 단합의 자리를 만들기. 88년생 회식 때 2차는 NO. 00년생 식사하면 비용은 1/N. 뱀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 길방 : 北 41년생 효자보다 배우자가 좋은 것. 53년생 효도 받거나 대접받을 듯. 65년생 사랑받거나 존경받을 듯. 77년생 배우자에게 잘해줄 것. 89년생 기혼은 2세 만들기 올인. 01년생 사랑의 배터리를 채워야 할 듯. 말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열정 길방 : 西 42년생 재물운 상승, 유익한 하루. 54년생 집안이나 밖의 일에서 중추적 역할. 66년생 언제나 오늘이 제일 젊은 날이다. 78년생 오늘 할 일은 미루지 말고 실행. 90년생 원 소스 멀티 유저가 되어야 하는 날. 양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베풂 길방 : 南 43년생 나이 들어도 배울 것이 있는 법. 55년생 초대받거나 모임이 생길 수. 67년생 진행하는 일에서 절반의 성공을 거둘 듯. 79년생 떠나라,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여행. 91년생 먹을 복 생길 듯, 과음 자제. 원숭이 - 재물 : 좋음 건강 : 튼튼 사랑 : 한마음 길방 : 西 44년생 티끌 모여 태산이 되는 법이다. 56년생 버릴 것이 없는 하루 될 듯. 68년생 다다익선, 사람이나 물건은 많을수록 좋다. 80년생 가화만사성, 가족의 화목이 행복의 근본. 92년생 원 팀으로 뭉쳐야 산다. 닭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질투 길방 : 北 45년생 복잡하게 생각 말고 단순할 것. 57년생 가지가 많으면 바람도 많이 부나 열매도 많다. 69년생 적은 것보다 많은 것이 낫다. 81년생 미운 사람 떡 하나 더 줄 것. 93년생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감. 개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베풂 길방 : 南 46년생 젊게 살고 낙천적으로 살자. 58년생 젊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시대에 맞춰 살자. 70년생 유행에 관심 갖고 적용해 보자. 82년생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적기다. 94년생 닭의 머리보다 용의 꼬리가 낫다. 돼지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東 35년생 근심 멀고 평화로운 하루. 47년생 계획에 없던 일이 생길 수. 59년생 기분 좋은 지출을 할 수. 71년생 보람 있는 하루일 듯. 83년생 몸은 피곤해도 마음은 즐겁다. 95년생 일에서 벗어나 여행 떠나자. 조규문(사주, 작명, 풍수 전문가)

2025.12.04. 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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