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놓고 흑인 소녀만 '쏙' 빼고 메달…제재하는 사람도 없었다
아일랜드 체조협회(GI)가 주관한 대회에서 시상자가 흑인 소녀에게만 메달을 주지 않고 지나치고, 이후 협회가 사과도 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인종차별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고 24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날 인권운동가인 모하마드 사파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메달을 받지 못한 어린 흑인 소녀의 모습에 마음이 아프다”며 “그녀에게 관심을 달라”는 글을 영상과 함께 올렸다. 이 영상에는 아일랜드의 어린 체조 선수들이 줄지어 메달 수여를 기다리는 중 시상자가 흑인 선수만 건너뛰는 모습이 나온다. 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