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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 마실 계획이었다”…플로리다 10대 여학생 2명 살해 모의

Los Angeles

2026.03.14 07:00 2026.03.13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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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 중부에서 고등학생 두 명이 동급생을 살해하려 한 혐의로 기소된 가운데 법원이 보석을 허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abc7 캡쳐

abc7 캡쳐

현지 수사 당국에 따르면 15세와 14세 여학생은 한 학생을 살해하려 한 혐의로 체포됐다. 검찰은 두 학생이 화장실에서 피해 학생의 목을 베고 피를 마실 계획까지 세웠다고 밝혔다.
 
수사 결과 15세 학생이 14세 학생을 범행에 끌어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이 학생이 샌디훅 초등학교 총격 사건 범인에게 집착해왔으며, 피해 학생이 그와 닮았다는 이유로 범행을 계획했다고 설명했다.
 
법정에서는 두 학생이 체포된 뒤 웃으며 이야기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한 학생은 “머그샷을 위해 화장을 하려고 했지만 찾지 못했다”고 말했고, 다른 학생은 체포 상황을 “유대감을 쌓는 경험(bonding experience)”이라고 표현했다.
 
검찰은 이 영상을 근거로 두 학생이 지역 사회에 위험한 존재라고 주장했다.
 
14세 학생의 부모는 법정에서 딸을 집에서 감독할 수 있다며 보석을 허용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판사는 영상 속 태도 등을 고려할 때 석방은 위험하다며 보석을 허용하지 않았다.
 
두 학생은 법정에서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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