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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주차장에서 차량에 치인 15세 학생 사망…부친이 목격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한 사립학교 주차장에서 발생한 차량 사고로 15세 남학생이 숨지고 최소 5명이 부상을 입는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은 6월 4일(수) 오후 3시경, 스튜디오 시티에 위치한 사립학교 캠벨홀(Campbell Hall)에서 하교 시간 학생 픽업 도중 발생했다. LA소방국(LAFD)과 경찰에 따르면, 사고는 교정 뒤편 픽업 구역에서 SUV 차량이 학생을 들이받으면서 시작됐다.   피해 학생은 차량 사이를 지나던 중, 리비안 SUV가 작은 흰색 SUV를 향해 돌진하면서 그 사이에 끼어 압사된 것으로 추정된다. 학생의 부친은 사고 현장을 직접 목격했으며, 부상은 없지만 함께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학생은 병원 도착 직후 사망 판정을 받았다.   LAFD 측은 해당 차량의 운전자가 브레이크 대신 가속 페달을 밟았을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수사당국은 아직 구체적인 원인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이 사고로 다른 학생 2명과 성인 3명이 추가로 부상을 입었으며,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는 경찰과 소방대원이 대거 출동해 사고 수습과 구조 활동을 벌였다.   LAPD는 이번 사고를 “비극적인 사고”로 규정하고 있으며, 형사 책임은 묻지 않기로 결정했다. AI 생성 기사주차장 학교 사립학교 주차장 학생 사망 피해 학생

2025.06.05.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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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리 고교서 칼부림 사건 발생

뉴저지 포트리 고등학교에서 8일 칼부림 사건이 발생해 학생 1명이 중태에 빠지고 학교가 폐쇄됐다.     NBC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포트리 고등학교에서 칼부림 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출동한 경찰관은 한 남학생이 여러 차례 칼에 찔려 피를 흘리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용의자인 동료 학생은 현장에서 체포됐으며, 칼에 찔린 학생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피해 학생은 중태에 빠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성년자인 용의자와 피해 학생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사건 발생 원인에 대해서는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사건 발생 이후 학교에는 폐쇄령이 내려졌으며, 학교로 진입하는 도로 역시 폐쇄됐다.     학교 측은 이날 수업을 모두 취소했고, 학부모들에게 “더 이상 위험한 상황은 아니며, 경찰의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칼부림 포트 칼부림 사건 피해 학생 학교 측은

2025.04.08. 21:39

여교직원, 학생에 남편 살해 요청…“선금 250달러 건넸다”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의 한 고등학교 교직원이 자신의 남편을 살해해 달라며 재학생에게 청부를 의뢰한 혐의로 기소돼 충격을 주고 있다.   콜럼버스 소재 '어반 스칼라스 고등학교(Academy for Urban Scholars High School)'에서 문해력 보조교사로 일하던 스테퍼니 드미트리어스(44)는 지난 3월 26일, 한 10대 학생에게 남편 살인을 제안하며 선금 250달러를 건넨 혐의(살인 공모)로 기소됐다.   경찰의 수사에 따르면 드미트리어스는 학생에게 총 2,000달러를 제시했으며, 이후의 통화 녹취에서는 “나머지 돈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녀는 남편이 재택근무 중이라는 사실과 자녀들이 없는 시간대를 알려주는 등 계획적인 정황도 포착됐다.   드미트리어스는 현재 이혼 또는 별거 상태로, 남편에 대해 보호 명령이 내려진 상태였다. 그녀는 혐의를 부인하며 “조작된 이야기”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공공 변호인을 통해 “법정에서 진실을 밝히겠다”고 밝혔다.    학교 측은 “학생의 안전과 복지가 최우선”이라며 드미트리어스를 즉각 해고했고, 피해 학생과 가족, 그리고 필요로 하는 모든 학생에게 상담과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드미트리어스의 예비 심리는 4월 11일로 예정되어 있다. AI 생성 기사학생 남편 남편 살해 피해 학생 남편 살인

2025.04.04.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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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교장·교육구 상대 소송…학생 측 9만달러 보상 합의

한 중학생이 학교에서 부당하게 놀림받고 폭행을 당했다며 한인 교장과 교육구를 대상으로 제기한 소송에서 9만 달러를 보상받기로 하고 합의했다.     LA카운티 수피리어법원에 따르면 LA통합교육구 소속 캐스파 드 포톨라 중학교(타자나 소재)에 재학중이던 ZS(현재 17세)양이 2021년에 제기한 소송이 원고와 피고의 변호인 측의 합의에 따라 17일 종결됐다. ZS양의 가족은 2021년 당시 제니퍼 유 교장과 LA통합교육구를 상대로 학교 측의 과실, 부실 채용, 훈련과 관리감독 부실 등을 이유로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피해 학생 측은 동료 학생들에 의해 화장실과 복도 등에서 놀림과 폭행을 당했으나 학교 당국이 이를 알고도 조치를 제대로 취하지 않아 피해가 컸다고 주장했다.     법원 측은 소송 과정에서 학교 측이 일부 책임이 있다는 점을 인정했으며 적절한 시기에 조치를 취했어야 한다고 판단했다.     해당 소송건을 주관한 리 아리안 판사는 양측 변호인이 합의한 9만 달러 합의를 승인했으며 피해 가족은 소송 비용을 제외하고 2만7545달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학생 한인 학생 한인 한인 교장 피해 학생

2024.05.19. 19:44

AI 합성 학생 누드사진 발견…라구나비치 고교 조사 나서

라구나비치 고등학교가 AI(인공지능) 기술을 악용해 만든 재학생 가짜 누드 사진을 발견, 조사에 나섰다.   학교 당국은 지난주 학부모의 제보로 가짜 누드 사진의 존재를 알게 됐으며, 학생들이 이 사진들을 텍스트 메시지를 통해 돌려봤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학교 측은 가짜 누드 사진을 만든 이가 누구인지, 피해 학생이 몇 명인지 등에 관해 공개하지 않고 있다.   라구나비치 경찰국도 학교와 라구나비치 통합교육구의 조사를 돕고 있다.   교육구는 성명을 통해 “법에 따라 학생들의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해 징계 관련 사항은 비밀로 해야 한다”고 밝혔다.   AI 기술 발달에 따라 가짜 누드 사진은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 지난 2월 LA카운티의 베벌리 비스타 중학교에선 8학년 학생 5명이 AI 딥페이크 기술로 진짜 얼굴 사진에 나체를 합성해 만든 여자 동급생 16명의 가짜 누드 사진을 유포했다. 베벌리힐스 통합교육구는 이들 5명에게 지난달 퇴학 처분을 내렸다.누드사진 합성 누드사진 발견 재학생 가짜 피해 학생

2024.04.02. 22:00

칼라바사스 고교에서도 학생 합성 누드사진 파장

가짜 누드 사진으로 학생들이 피해를 보는 사건이 또 발생했다.    지난 13일 KTLA에 따르면 칼라사스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16세 여학생은 자신의 나체 사진, 심지어 포르노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는 사진이 학교에 유포되면서 큰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에 따르면 친구였던 다른 학생이 자신과 이성 문제와 콘서트 문제로 다툼을 벌인 뒤 복수심에 자신의 나체 사진을 다른 학생들에게 유포했다고 밝혔다.   그는 “포르노허브(Pornhub) 곳에 나오는 나와 체형이 비슷한 여성의 몸에 내 얼굴을 붙여논 사진들이었다”며 “수치스러움과 굴욕감을 느꼈고 학교에 가고 싶지도, 집에서 나가기도 싫다”고 토로했다.   피해 학생의 어머니 재클린 스미스는 “사진은 학생들 사이에어 스냅챗(Snapchat)과 아이폰 에어드롭 등을 통해 삽시간에 퍼졌다"며 이 사건은 검찰에 넘겨졌고 법원 출석 날짜는 4월 9일이다. 사건은 아동 포르노 소지 및 배포 혐의에 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해당 학교가 포함된 라스비지니스 통합교육구(LVUSD) 측은 “학생들의 안전을 매우 심각하게 생각하며 양측 학생 및 부모님이 제기하는 주장을 조사 중이다”며 “지역 셰리프국과 정보를 교류하고 있지만, 당국은 혐의를 제기하거나 이미지가 수정되었다고 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일에도 베벌리힐스 비스타 중학교에서 가짜 누드 사진으로 8학년 학생들 16명이 피해를 보았다. 해당 사진들은 같은 학교 8학년 학생들이 인공지능(AI)을 이용해 만든 것으로 밝혀졌으며, 교육구 측은 사건에 가담한 5명 학생 전원에게 퇴학 조치를 내렸다.         장수아 기자 [email protected]누드사진 칼라 학생 누드사진 피해 학생 학생들 사이에어

2024.03.15.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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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수첩] 내 아이는 그가 누군지 안다

자폐 자녀를 둔 어머니 비아트리즈는 상대 학생을 ‘프레데터(Predator·포식자)’라고 했다. 그러면서 “내 아이는 그가 누구인지 알고 있다(My child knows who he is)”고 말했다.   심지어 사건 당시 그 학생이 어떤 색 옷을 입고 있었는지, 인종이 무엇인지, 헤어스타일이 어땠는지 세세하게 알고 있다고 했다.   그런데도 학교 측은 별다른 조치가 없었다. 한인 학생도 다수 재학 중인 풀러턴 지역의 명문 서니힐스 고등학교(교장 크레이그 바인리히)에서 동성 학생 간 성폭행 사건 의혹〈본지 1월18일자 A-1면〉이 불거졌다.   단순히 의혹으로 치부할만한 사안이 아니다. 피해 학생 어머니의 주장을 들어보면 철저한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     문제는 피해 학생이 자폐아라는 점이다. 학교 측은 오히려 이 어머니에게 아이가 TV에서 본 것을 말하거나, 만들어낸 이야기일 수 있다는 식으로 치부했다.   피해 학생의 어머니가 SNS 영상을 통해 이 문제를 공론화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다.   온라인에서는 학교 측의 대응을 두고 비난 여론이 거세다. 피해 학생 어머니의 영상, 청원 운동 웹사이트,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학교 하나를 두고 이토록 많은 댓글과 조회 수를 기록하는 건 보기 드문 일이다.   급기야 재학생은 물론 졸업생들까지 나서고 있다. 댓글을 살펴보면 그동안 교내에서 각종 문제가 발생했을 때 학교 측이 이런 식으로 무마하려 했던 게 한두 번이 아닌 듯하다.   본지는 지난 16일과 19일, 학교 측에 두 번에 걸쳐 입장을 묻는 질의서를 보냈다. 물론 묵묵부답이다.   명문 공립학교인 서니힐스고교는 자체 교내 신문까지 두고 있다. 나름 ‘기자’ ‘에디터’ 등의 직함을 달고 있는 30여 명의 학생이 활동 중이다. 그들에게도 따로 질의서를 보내 입장을 물었다. 행여 기자 정신이 있는 학생이 있다면 목소리를 낼 수 있을까 하는 바람에서다.   분명 현재까지는 ‘의혹’이다. 실제 성폭행이 발생했는지도 아직 알 수 없다. 단, 피해 학생의 부모는 상세하게 사건 정황을 말하고 있다. 외부에서는 논란이 계속 확산 중이다.   그렇다면, 학교 측은 제기된 주장에 대해 어떤 식의 절차를 거쳐 조사를 진행했으며, 조사를 종결했다면 무슨 근거로 그런 결정을 내렸는지 상세히 밝힐 책임이 있다. 또한, 이런 문제를 미리 방지할 수 있는 대책은 있었는지, 평소 학생의 안전을 위한 교내 정책이 어떠한 식으로 시행되고 있는지도 알려야 한다.   그동안 쌓아 올린 학교의 명성이 훼손되는 게 두려운가. 서니힐스고교는 명문 공립고등학교다. 삼류 학교로 전락하지 않으려면 이번 의혹을 소상하게 해명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명문이란 타이틀을 떼는 게 낫다. 장열 기자ㆍ[email protected]취재수첩 타이틀 피해 학생 학교 측은 한인 학생

2024.01.21.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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