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고성환 기자] 서울 삼성이 서울 SK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올 시즌 첫 'S-더비'의 승자가 됐다. 그 덕분에 SK 상대 홈 11연패도 마침내 끊어내는 데 성공했다. 삼성은 28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SK와 맞대결에서 83-7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4승 5패를 만들며 현대모비스와 공동 6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반면 SK는 3승 6패가 되면서 8위로 떨어졌다. 안영준과 오세근, 자밀 워니의 부상 공백으로 흔들리고 있는 SK다. 초반 흐름은 SK가 좋았다. SK는 조직적인 플레이로 고르게 득점하며 삼성을 몰아세웠다. 삼성은 앤드류 니콜슨의 3점슛 정도를 제외하면 심각한 야투 난조에 시달리며 끌려갔다. 그 결과 삼성은 9-22로 크게 뒤진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분위기가 바뀌었다. 삼성이 케렘 칸터를 앞세워 골밑 공략에 성공하기 시작했고, 이관희가 외곽에서 점수를 보태며 추격을 이끌었다. 여기에 이원석까지 살아나며 공세를 이어갔다. 공격이 살아난 삼성은 35-35 동점을 만들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삼성은 팽팽한 접전 양상 속에서 근소한 우위를 점했다. SK가 대릴 먼로의 3점포로 따라잡는가 싶었지만, 윤성원과 니콜슨이 연달아 득점하며 추격을 뿌리쳤다. SK도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니콜슨에게 연속 3점슛을 허용하며 무너질 수도 있었지만, 3쿼터 막판 오재현의 외곽포로 맞서며 희망을 이어갔다. 3쿼터는 삼성이 62-58로 리드했다. 마지막 쿼터에도 SK의 추격이 끈질겼다. 오재현이 득점을 쌓았고, 알빈 톨렌티노가 3점슛을 터트렸다. 하지만 SK는 SK답지 못한 턴오버와 부정확한 자유투에 발목을 잡히며 흐름을 뒤집지 못했다. 결국 최후의 승자는 삼성이 됐다. 저스틴 구탕이 외곽포에 이은 중요한 스틸로 SK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고, 칸터가 연달아 덩크슛을 터트리며 포효했다. 여기에 종료 1분여를 남기고 SK 김낙현이 오펜스 파울로 5반칙 퇴장당하며 사실상 승부가 갈렸다. 삼성은 남은 시간을 잘 흘려보내며 마지막에 웃는 쪽이 됐다. 삼성은 칸터가 19점 11리바운드, 니콜슨이 16점 8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돌아온 이원석도 10점 9리바운드를 보태며 더블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구탕 역시 13점 3스틸 3어시스트로 제 몫을 했다. SK는 오재현이 3점슛 4개를 포함해 18점 3어시스트 4리바운드로 분전해 봤지만, 역부족이었다. 먼로가 14점 12리바운드, 톨렌티노와 김낙현이 각각 13점씩 기록했으나 중요한 순간 턴오버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email protected] 고성환([email protected])
2025.10.28. 5:20
[OSEN=우충원 기자] 서울삼성썬더스는 제일정형외과병원과 2025-2026시즌 공식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삼성썬더스와 제일정형외과병원은 2018-2019시즌 맺은 인연을 시작으로 8년째 동행하며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스폰서십 계약을 통해 제일정형외과병원의 인지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 및 프로모션을 선보이며, 선수단의 경기력 향상과 부상 예방을 위한 의료적 지원을 강화한다. 먼저, 2025-2026시즌 종료까지 서울삼성썬더스농구단의 홈 구장인 잠실실내체육관 내 1ㆍ2층 LFD 광고판에 병원로고를 송출하여 인지도 향상을 꾀한다. 또한, 구장을 찾은 관중을 대상으로 ‘WARM UP TIME!’ 건강 이벤트를 진행한다. ‘WARM UP TIME!’ 이벤트는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근육 부위를 중심으로 한 스트레칭 동작에 댄스를 접목한 프로그램으로, 본격적인 경기 응원에 앞서 관중들이 간단하게 몸을 풀며 경기장의 활력을 더한다. 제일정형외과병원은 이번 시즌에도 서울삼성썬더스농구단의 공식 메디컬팀으로 참여한다. 제일정형외과병원 K-관절센터 조남수 센터장을 필두로, 이정현 원장과 척추센터 박찬덕 원장이 선수단을 책임진다. 메디컬팀은 홈 경기 시 현장에 상주한다. 경기 중 부상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고, 선수단의 건강 상태 점검과 치료 자문을 지원한다. 비시즌 기간에는 시즌 준비를 위해 선수들의 부상 회복 및 근골격계 기능 향상을 위해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 [email protected] [사진] 삼성 제공. 우충원([email protected])
2025.10.27. 18:06
[OSEN=우충원 기자] 서울SK나이츠(단장 장지탁)는 서울시 교육청과 함께 31일에 열리는 대구 한국 가스공사 와의 홈 경기에서 『SK나이츠와 함께 하는 새 꿈 더하기』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 교육청이 관내 학생, 학부모 및 교직원을 선정해 31일 열리는 가스 공사와의 홈 경기를 관람하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SK나이츠는 이날 SK미소금융재단(이사장 지동섭)과 함께 『미소금융데이』 초청행사도 시행한다. SK나이츠는 이날 저소득, 저신용 계층을 대상으로 창업/운영자금을 지원하는 SK미소금융재단을 통해 자립의 꿈을 키워가고 있는 소상공인을 초청해 경기를 관람하고 이벤트에도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SK나이츠는 11월 2일(일)에 열리는 창원 LG와의 홈 경기에서는 관객들이 SK나이츠 MD 상품을 구매한 후 직접 꾸밀 수 있는 “나이츠 바이유 커스텀 부스”를 설치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부터 어린이 코트 투어 시즌 3도 운영한다. 어린이 코트 투어에 참가하고자 하는 팬들은 SK나이츠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 [email protected] [사진] SK 제공. 우충원([email protected])
2025.10.27. 17:54
[OSEN=이인환 기자] 디펜딩 챔피언의 저력은 여전했다. 창원 LG가 우승 후보 부산 KCC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극을 완성하며 4연승을 달렸다. LG는 27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KCC를 81-72로 제압했다. 18일 삼성전부터 시작된 상승세를 4연승으로 이어간 LG는 시즌 7승 2패를 기록하며 안양 정관장과 함께 공동 1위로 1라운드를 마감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KCC전 8연승이라는 압도적인 전적을 이어갔다. 반면 6승 3패로 1라운드를 마친 KCC는 수원 kt와 공동 3위로 내려앉았다. LG는 타마요가 3점슛 4개 포함 27점 10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유기상이 13점, 마레이가 12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 최형찬이 11점, 양준석이 10점 6어시스트로 고른 활약을 펼쳤다. 반면 KCC는 롱이 21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허웅이 18점 5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뒷심에서 밀렸다. 초반 분위기는 완전히 KCC의 것이었다. 1쿼터에서 숀 롱이 9점, 허웅이 8점을 몰아넣으며 23-13으로 앞서갔다. 2쿼터 중반엔 점수 차를 17점(39-22)까지 벌리며 경기 흐름을 장악했다. 그러나 LG의 반격은 거기서부터 시작됐다. 전반을 34-41로 마친 LG는 3쿼터 들어 최형찬과 칼 타마요의 외곽포가 연달아 터지며 45-48로 추격했다. 쉽게 무너지지 않던 KCC를 상대로 LG는 4쿼터에 승부수를 던졌다. 4쿼터 초반 56-66으로 뒤진 LG는 유기상과 아셈 마레이의 골 밑 공략을 앞세워 점수를 좁혔다. 경기 종료 7분여 전, 최형찬의 3점슛이 림을 가르며 스코어는 66-66 동점. 분위기는 완전히 LG 쪽으로 넘어갔다. 이어 6분 29초 전, 마레이와 양준석의 콤비 플레이로 68-66 역전에 성공했다. KCC는 롱과 허웅이 분전했지만 흐름을 되돌리기엔 역부족이었다. LG는 이후에도 끈질긴 수비와 침착한 공격으로 주도권을 유지했다. 4쿼터 종료 1분 30초 전, 양준석이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그의 3점슛이 림을 가르며 점수는 79-72. 이어 1분 10초 전 타마요의 자유투 2점이 더해지며 승부는 사실상 끝났다. 경기는 그대로 LG의 승리로 매조지어졌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5.10.27. 5:34
[OSEN=서정환 기자] 삼성으로 돌아온 이관희(37, 삼성)가 눈물을 흘렸다. 서울 삼성은 26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1라운드에서 고양 소노를 접전 끝에 85-83으로 눌렀다. 3승 5패의 삼성은 SK와 공동 7위가 됐다. 4연패의 소노(2승 7패)는 9위다. 베테랑 이관희가 모처럼 14점, 5어시스트, 3스틸, 1블록슛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이관희는 특히 승부처 4쿼터에서 3점슛 2개 포함 8점을 몰아쳤다. 상대편 에이스 이정현 수비까지 맡았다. 경기 후 수훈선수로 선정된 이관희는 갑자기 눈물을 쏟아냈다. 그는 “제가 삼성으로 돌아와서 홈경기를 오랜만에 이겼다. 비시즌에 잘했는데 1라운드 성적이 좋지 못해서 속상했다. 한 경기 이기는 것이 이렇게 어렵나 생각이 들었다”면서 눈물을 훔쳤다. 2011년 삼성에서 프로에 입단한 이관희는 2021년 LG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 DB에서 뛰었던 이관희는 돌고 돌아 친정팀에 다시 합류했다. 삼성은 4년 연속 최하위를 했다. 이관희는 “팬들에게 제일 미안하다. 절 믿고 데려와주신 단장님, 감독님에게 1라운드 성적이 좋지 못해 마음의 짐이 무거웠다. 제가 중심을 잡지 못했다”고 자책했다. 소노 에이스 이정현은 20점, 7어시스트로 활약했지만 마지막 공격을 실패했다. 이관희는 “상대팀 에이스를 내가 공격을 포기하고 막겠으니 감독님에게 믿어달라고 했다. 수비수가 부족해서 내가 솔선수범하려고 이정현을 막았다. 많은 득점을 줬지만 마음이 전해졌다. 승리해서 비시즌 고생한 것에 대한 보답을 받고 싶다”고 답했다. 이관희가 종료 1분 33초를 남기고 시간에 쫓겨 던진 3점슛까지 림을 통과했다. 그는 “제가 더 좋은 패스를 줬더라면 최현민 선수가 성공시켰을 슛이다. 운 좋게 다시 패스를 받아서 넣었다. 최현민 선수에게 공을 돌리고 싶다. 칸터는 마레이가 생각나는 외모와 스타일이다. 너무 좋은 선수들과 경기하고 있다. 대성이나 저나 더 좋은 패스를 준다면 더 빛이 날 선수들이다. 제가 패스를 못했다”면서 동료들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삼성은 이원석의 비시즌 손목부상으로 100% 전력을 갖추지 못했다. 이관희는 “(이)원석이가 돌아와서 꼭 잘해줬으면 좋겠다. 팬들이 저희를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스테이크 쿠폰이라도 드리고 싶다. 춤이라도 춰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싶다”며 응원을 당부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5.10.26. 2:58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이 수원 KT를 꺾고 4연승을 달리며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정관장은 26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시즌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KT를 92-87로 꺾었다. 공동 1위의 맞대결에서 정관장이 4연승을 달리며 7승2패로 1위가 됐다. 지난 시즌 6강 플렝이오프에서 탈락한 정관장은 17년 만에 친정팀에 돌아온 유도훈 감독과 함께 초반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전반을 50-38로 마친 정관장은 3쿼터에 KT의 데릭 윌리엄스를 막지 못해 62-65로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4쿼터에 변준형을 앞세워 71-65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종료 40초 전, 86-85에서 오브라이언트가 결정적인 2득점을 올렸다. 변준형이 20점, 어시스트 6개, 리바운드 5개도 올렸고, 오브라이언트는 22점을 몰아쳤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홈에서 연장 끝에 서울 SK를 83-81로 꺾었다. 개막 후 8연패에 빠졌던 한국가스공사는 9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4쿼터 1.1초를 남기고 70-71에서 한국가스공사 닉 퍼킨스가 3점슛 동작에서 파울을 얻어냈다. 그러나 자유투 3개 중 한 개만 넣어 연장전에 들어갔다. 종료 38.8초 전 퍼킨스가 81-80을 만들었고, 정성우가 자유투 2개를 더 보탰다. 경기 막판 SK 대릴 먼로가 자유투 2개 중 하나만 넣고 2번째를 고의로 실패했으나 퍼킨스가 리바운드를 따내며 경기는 마무리됐다. 최근 교체로 합류한 퍼킨스가 26점 8리바운드를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박린([email protected])
2025.10.26. 1:17
[OSEN=우충원 기자]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연장 혈투 끝에 값진 시즌 첫 승을 따냈다. 가스공사는 26일 대구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홈 경기서 서울 SK에 83-81로 승리했다. 개막 9경기 만에 거둔 첫 승이었다. 이로써 한국가스공사는 1승 8패로 10위를 기록했고 SK는 3승 5패로 7위에 머물렀다. 경기 내용은 치열했다. 4쿼터 종료 직전까지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고 종료 9초 전 SK 김낙현이 중거리슛을 성공시키며 승부의 추가 SK 쪽으로 기우는 듯했다. 하지만 한국가스공사는 마지막 공격에서 자유투를 얻어 동점을 만들었고 결국 연장전으로 돌입했다. 연장전에서도 경기 흐름은 쉽지 않았다. 그러나 새로 합류한 외국인 선수 닉 퍼킨스가 해결사로 나섰다. 퍼킨스는 연장 포함 26점을 몰아넣으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골밑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주도권을 잡았다. SK는 자밀 워니가 25득점-2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분전했으나 결정적인 순간 득점이 이어지지 않으며 아쉽게 고개를 숙였다. 한국가스공사는 이날 승리로 길었던 부진의 사슬을 끊고 2라운드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 [email protected] [사진] KBL 제공. 우충원([email protected])
2025.10.26. 0:56
[OSEN=이인환 기자] 새 외국인 선수의 데뷔전 ‘원맨쇼’에도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끝내 웃지 못했다. 개막 8연패의 늪은 여전히 깊었다. 가스공사는 25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부산 KCC에 61-7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가스공사는 개막 이후 단 한 번의 승리도 거두지 못한 채 8연패 수렁에 빠졌다. 팀 역사상 개막 최다 연패 기록을 다시 썼고, KBL 역대 개막 연패 부문에서도 2000-2001시즌 대구 동양(11연패)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반면 KCC는 6승 2패로 안양 정관장, 창원 LG, 수원 KT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라섰다. 가스공사는 이날 경기 전 외국인 선수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부진하던 망콕 마티앙 대신 새 외국인 닉 퍼킨스를 긴급 영입했다. 대체 선수의 활약은 기대 이상이었다. 데뷔전을 가진 퍼킨스는 22분 13초를 뛰며 21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스공사의 연패의 늪은 끊지 못했다. 경기 초반부터 가스공사는 흔들렸다. KCC의 외곽 화력이 매서웠다. 허웅이 연속 3점을 터뜨리며 기세를 올렸고, 숀 롱과 장재석의 골밑 득점이 이어졌다. 전반 스코어는 21-35로 매조지어졌다. 3쿼터에서도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허웅의 3점슛 두 방이 연달아 림을 갈랐고, 숀 롱의 강력한 덩크슛까지 더해지며 점수 차는 20점 가까이 벌어졌다. 4쿼터 들어서야 가스공사의 공격이 살아났다. 퍼킨스가 골밑을 지배했다. 연속 7점을 혼자 올리고 숀 롱의 슛을 블록하는 장면에서는 경기장 분위기가 뜨거워졌다. 그러나 이미 벌어진 점수 차를 뒤집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결국 가스공사는 마지막 2분까지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지만, 허웅의 결정적인 3점슛이 림을 통과하면서 승부는 사실상 갈렸다. 경기는 그대로 가스공사의 61-71 패배로 마무리됐다. /[email protected] [사진] KBL 제공. 이인환([email protected])
2025.10.25. 2:55
[OSEN=노진주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현역 선수와 감독이 불법 도박과 마피아 연루 혐의로 체포됐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24일(한국시간) 뉴욕을 중심으로 진행한 대규모 수사에서 불법 스포츠 베팅과 포커판 조작에 가담한 인물들을 적발했다. 이번 사건에는 테리 로지어(마이애미 히트)와 챈시 빌럽스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감독 등이 포함됐다. ‘BBC’는 “FBI가 마피아 조직이 얽힌 불법 베팅 네트워크를 일망타진했다. 로지어와 빌럽스가 각각 스포츠 베팅 조작과 포커판 조작 혐의로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로지어는 부상 정보를 이용해 베팅 시장에 영향을 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다른 선수 5명과 함께 체포됐다. 빌럽스 감독은 은퇴 선수들과 범죄 조직이 개입한 포커 게임 조작 사건의 피의자 중 한 명으로 지목됐다. 검찰은 “뉴욕의 5대 범죄 조직 중 4곳이 개입했다. 유명 스포츠 스타를 미끼로 포커판에 사람들을 끌어들여 수백만 달러를 갈취했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특수 콘택트렌즈, 카드 판독 안경, 엑스레이 테이블 등 첨단 장비를 이용해 게임 결과를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NBA 사무국은 즉각 성명을 냈다. “리그의 청렴성을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겠다. 로지어와 빌럽스를 직무에서 정지시켰다”고 밝혔다. 로지어 측 변호인 제임스 트러스티는 미국 ‘CBS 뉴스’를 통해 “로지어는 도박꾼이 아니다. 결백을 입증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반박했다. 로지어는 플로리다 올랜도 연방법원에, 빌럽스는 오리건 포틀랜드 법원에 각각 출석할 예정이다. FBI 디렉터 캐시 파텔은 뉴욕 브루클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 체포는 11개 주에서 동시 진행된 대규모 작전이었다. 수천만 달러 규모의 사기와 절도, 강도 사건이 함께 적발됐다”고 설명했다. 미국 뉴욕 동부지검 조지프 노첼라 주니어 검사는 “피의자들은 유죄가 확정될 때까지는 무죄로 추정된다. 그러나 ‘당신들의 행운은 끝났다’”며 경고했다. 검찰 조사에 따르면 로지어는 2023년 2월부터 2024년 3월 사이 7경기에서 부상 정보를 이용해 불법 베팅을 주도했다. 샬럿 호네츠 소속이던 시절, 그는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전에서 “경기 중 조기 교체될 것”이라는 내부 정보를 친구에게 흘렸고, 공범들은 약 20만 달러(약 2억7000만 원)를 베팅했다. 로지어는 실제 경기에서 오른발 통증을 이유로 9분 만에 교체됐고, 평소 평균 35분 출전하며 21점가량을 기록했지만 해당 경기에서는 5점에 그쳤다. 뉴욕시 경찰청장 제시카 티시는 “그의 커리어는 부상이 아니라 청렴성 문제로 벤치에 앉게 됐다”고 꼬집었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서 뛰었던 데이먼 존스 전 코치도 함께 체포됐다. 존스는 2022-2023시즌 LA 레이커스의 비공식 수석코치로 활동하면서 르브론 제임스의 결장 정보를 불법 도박 조직에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2023년 2월 9일 밀워키 벅스와의 경기 전 “오늘 밤 밀워키에 큰돈을 걸어라”는 메시지를 공범에게 보냈다. 제임스의 결장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레이커스는 밀워키에 106-115로 패했다. 또한 지난해 1월 15일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전에서도 내부 정보를 유출한 혐의가 추가됐다. 빌럽스 감독은 불법 포커판 조작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17년간 NBA에서 활약하며 다섯 차례 올스타에 선정된 명가 출신으로, 지난해 농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검찰은 “보난노, 제노베세, 감비노 등 마피아 패밀리 13명이 공모했다. 피해자들은 라스베이거스, 마이애미, 맨해튼, 햄튼스 등에서 열린 게임에 초대돼 수십만 달러를 잃었다”고 전했다. 조직원들은 카드 리더기가 내장된 셔플 머신과 엑스레이 테이블을 활용해 결과를 조작했다. 피해자들이 돈을 갚지 않으면 협박과 폭력을 동원했다. 이번 사건으로 드러난 피해액은 약 700만 달러(약 100억 원)에 달하며, 한 명은 180만 달러(약 25억 원)를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FBI 뉴욕 지부 크리스토퍼 라이아 부국장은 “이번 사건은 빙산의 일각이다. 마피아가 더 이상 스포츠계를 오염시키지 못하도록 철저히 수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2025.10.24. 8:02
[OSEN=서정환 기자] 문정현(24, KT)이 밥값을 했다. 수원 KT는 24일 수원 KT소닉붐아레나에서 개최된 2025-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1라운드에서 고양 소노를 77-71로 이겼다. 3연승을 달린 KT는 정관장과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3연패를 당한 소노(2승 6패)는 9위다. KT는 7명의 선수가 7점 이상 올리며 고르게 활약했다. 11점 이상 올린 선수도 넷이었다. 문정현이 다방면에서 빛났다. 문정현은 3점슛 2개 포함 시즌최다 14점을 올렸다. 수비에서도 공헌하며 10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덧붙였다. 경기 후 문정현은 “금요일 경기 이겨서 기분 좋다. 비시즌에 팬들이 기대하는 만큼 못했다. 잠도 잘 못잤다. 오늘 조금이라도 밥값을 해서 다행”이라며 웃었다. 벌써 3년차를 맞은 문정현은 갈수록 발전하고 있다. 다만 올 시즌 슛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았다. 문정현은 “부모님이 잘하라고 기도해주신다. 2주년이라 팬들이 기념해주셨다. (정)창영이 형이 야간운동을 도와주고 슛도 가르쳐주신다. 창영이 형에게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면서 선배 정창영에게 감사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5.10.24. 5:34
[OSEN=노진주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선수와 감독이 불법 도박과 마피아 연루 포커판 조작 혐의로 체포됐다. 영국 ‘BBC’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불법 스포츠 베팅과 마피아가 연계된 포커 게임 조작 사건을 대대적으로 단속했다. 이번 수사에서 NBA 선수 테리 로지어(마이애미 히트)와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감독 챈시 빌럽스 등이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BBC’에 따르면 로지어는 부상 조작 등으로 베팅 시장에 영향을 준 혐의로 다른 선수 5명과 함께 체포됐다. 빌럽스 감독은 은퇴 선수들과 마피아가 연루된 불법 포커 게임 사건으로 31명 중 한 명으로 기소됐다. 검찰은 “뉴욕의 5대 범죄 조직 중 4개 패밀리가 연루됐다. 유명 스포츠 스타를 미끼로 피해자들을 포커판에 유인해 수백만 달러를 탈취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이들이 “특수 콘택트렌즈와 카드 판독용 안경, 엑스레이 테이블 등 첨단 기술을 이용해 조작했다”고 전했다. NBA는 성명을 통해 “로지어와 빌럽스를 즉각 직무 정지 조치했다. 리그의 청렴성을 최우선으로 두고 있으며 이번 사건을 매우 심각하게 보고 있다”고 발표했다. 로지어의 변호인 제임스 트러스티는 미국 ‘CBS 뉴스’에 “로지어는 도박꾼이 아니다. 결백을 증명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반박했다. 로지어는 플로리다 올랜도 연방법원에, 빌럽스는 오리건 포틀랜드 법원에 각각 출석할 예정이다. FBI 디렉터 캐시 파텔은 뉴욕 브루클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 체포는 11개 주에서 동시 진행된 대규모 작전이었다. 수천만 달러 규모의 사기와 절도, 강도 사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미국 뉴욕 동부지검 조지프 노첼라 주니어 검사는 “피의자들은 유죄가 확정될 때까지는 무죄로 추정된다. 하지만 ‘당신들의 행운은 끝났다’”고 경고했다. 검찰은 로지어가 2023년 2월부터 2024년 3월 사이 열린 7경기에서 부상 정보를 이용해 불법 베팅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로지어는 샬럿 호네츠 소속이던 시절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전에서 “경기 중 조기 교체될 것”이라는 정보를 친구에게 알렸고, 친구와 공범들이 20만 달러(약 2억 7000만 원) 이상을 베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실제로 오른발 통증을 이유로 9분 만에 교체됐다. 그전까지는 평균 35분 출전해 21점 가까이 기록했던 로지어가 해당 경기에서는 5점에 그쳤다. 뉴욕시 경찰청장 제시카 티시는 “그의 커리어는 부상이 아니라 ‘청렴성’ 문제로 벤치에 앉게 됐다”고 말했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등에서 선수와 코치로 활동했던 데이먼 존스도 함께 체포됐다. 올해 49세인 그는 2022-2023시즌 NBA LA 레이커스 비공식 수석코치로 활동하며 소속 선수인 르브론 제임스의 결장 정보를 도박사들과 거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존스는 2023년 2월 9일 밀워키 벅스와 LA 레이커스의 경기 전 불법 스포츠 베팅 조작 공범에게 “오늘 밤 밀워키에 큰돈을 걸어라”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레이커스의 간판선수 르브론 제임스가 출전하지 않을 예정이었기 때문이다. 제임스가 빠진 레이커스는 밀워키에 106-115로 패했다. 또한 존스는 지난해 1월 15일 레이커스와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경기 전에도 내부 정보를 공범에게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빌럽스 감독은 불법 포커판 조작으로 기소됐다. 올해 49세로 17년간 NBA 현역 선수로 활동했던 그는 5차례 올스타에 선정됐다. 지난해 농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자이기도 하다. 존스도 사기 도박에 가담했다. 검찰은 “보난노, 제노베세, 감비노 등 마피아 패밀리 구성원 13명이 공모했다. 피해자들은 라스베이거스와 마이애미, 맨해튼, 햄튼스에서 열리는 게임에 초대돼 수십만 달러를 잃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카드 리더기가 내장된 셔플 머신과 특수 안경, 엑스레이 테이블을 이용해 판을 조작했다. 노첼라 검사는 “피해자만 속은 게 아니라, 딜러부터 선수까지 모두 공모자였다”고 말했다. 피해자들이 돈을 내지 않자 조직원들은 협박과 폭력을 동원했다. 이번 사건으로 드러난 피해액은 약 700만 달러(약 100억 원)에 달하며, 한 명은 180만 달러(약 25억 원)를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 FBI 뉴욕 지부 크리스토퍼 라이아 부국장은 “이번 사건은 ‘빙산의 일각’이다. 마피아가 더 이상 우리 사회를 어지럽히지 못하도록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2025.10.23. 18:45
[OSEN=서정환 기자] 대학 진학을 앞둔 전국 고3 엘리트 농구선수들이 마지막 성장의 시간을 보내기 위한 특별한 캠프가 열린다. 신기성의 하이업 엘리트 캠프가 오는 11월 19일부터 28일까지 전남 해남 우슬체육관 일대에서 개최된다. 이 캠프는 하이업스포츠먼트(총괄디렉터 신기성)가 주관하며 스포츠과학 기반 맞춤 트레이닝, 수중 재활, 멘탈 케어를 결합한 국내 유일의 NBA식 통합 성장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캠프에 참가하는 모든 선수들은 입소 첫날, 스포츠과학센터에서 전문 장비를 활용한 기초체력 측정 및 피지컬 밸런스 분석을 받는다. 근기능, 순발력, 균형감각, 회복지수 등을 데이터로 측정해 이 결과를 토대로 선수별 맞춤형 트레이닝 프로그램이 설계된다. 신기성 캠프장은 “감(感)에 의존하는 시대는 지났다. 선수마다 다른 몸의 상태를 객관적인 데이터로 파악해야 진짜 성장의 방향을 잡을 수 있다”고 강조하며 “선수 스스로 자신의 현재 위치를 알고 개선점을 체감하게 하는 것이 하이업 캠프의 가장 큰 목적”이라고 밝혔다. 이번 캠프의 가장 큰 차별점은 ‘수중 재활 트레이닝’의 도입이다. 이는 국내 엘리트 농구 캠프 중에서도 드물게 시도되는 프로그램으로, 부상 위험을 최소화하면서도 근력 회복과 밸런스 향상에 효과적이다. 특히 시즌 종료 후 피로 누적이 큰 고3 선수들에게 회복 중심의 훈련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훈련 일정 중 야간 또는 휴식일 세션으로 운영되며 전문 수중재활 트레이너가 상주 지도한다. 신기성 캠프장은 “이 시기 선수들은 신체적으로 가장 민감한 시점에 있다. 수중 재활은 근육의 피로를 줄이면서도 회복 속도를 빠르게 높여준다”고 설명했다. 엘리트 농구선수에게 멘탈은 기술만큼 중요하다. 하이업 캠프에는 스포츠 심리상담사가 참여해 선수들의 경기 집중력, 자신감, 스트레스 관리, 리더십 개발을 돕는 멘탈 케어 세션을 진행한다. 이는 기술훈련 못지않게 중요한 선수의 내면적 회복과 성장에 초점을 둔 과정이다. 신기성 캠프장은 "이번 캠프는 제가 오랜 선수 생활과 지도자 시절에 직접 경험했던 NBA식 캠프 시스템을 국내 실정에 맞게 최적화한 프로그램이다. 미국에서 체험한 스포츠과학, 재활, 멘탈 케어 등 모든 요소를 하나의 ‘올케어(All-Care) 시스템’으로 통합했다. 국내 유소년 선수들이 굳이 해외로 나가지 않아도, 합리적인 비용으로 NBA식 훈련을 국내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 이번 캠프의 가장 큰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기성 캠프장은 “초등학교 때부터 고등학교까지 오랜 시간 땀 흘리며 노력해온 고3 선수들에게 캠프가 학창시절을 마무리하는 특별한 경험이자 성장의 선물이 되길 바란다. 이 캠프가 인생의 다음 챕터를 준비하는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기대했다. / [email protected] ■ 캠프 개요 기간: 2025년 11월 19일(수) ~ 28일(금) (10일 집중형 / 5일 단기형 중 선택 가능) 장소: 전남 해남 우슬체육관 일대 대상: 전국 엘리트 남자 고등부 3학년 및 유급생 모집 인원: 소수정예 (선착순 조기 마감 가능) 주관: 하이업스포츠먼트 지도 : 신기성 캠프장 및 하이업 코칭스태프 각 프로그램은 전 일정 동일한 커리큘럼 구조를 바탕으로 하되, 일부 세션은 소그룹 또는 개인별 맞춤 코칭 방식으로 진행된다. ■ 신청 및 문의 캠프 안내 및 신청: https://forms.gle/Qj279uECmfGfpMKAA 서정환([email protected])
2025.10.23. 18:01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62·미국)이 “수년 간 농구공을 잡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미국프로농구(NBA) 중계사인 NBC의 간판 캐스터 마이크 티리코와 사전 녹화한 일대일 대담을 통해서다. 해당 영상은 22일 NBA 개막전 하프타임 때 NBC를 통해 ‘마이클 조던: 탁월함에 대한 통찰(MJ: Insights to Excellence)’이란 제목으로 공개됐다. NBA 최우수선수(MVP) 5회 수상에 빛나는 조던은 약 4000만 달러(576억원) 안팎의 계약을 맺고 올 시즌부터 NBC의 ‘특별 기여자’로 활동한다. 이날 ‘특별 게스트’ 형식으로 데뷔한 그는 지난달 뉴욕에서 열린 라이더컵(미국·유럽 남자골프 대항전)을 보기 위해 집을 빌릴 당시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손주들과 함께 온 집주인이 조던에게 집안의 농구 코트에서 자유투를 한 개만 던져 달라고 부탁했다고 한다. 2003년 은퇴해 코트를 떠난 지 근 20년 만에 자유투 라인에 섰던 조던은 “몇 년 만에 가장 긴장된 순간이었다”며 “물론 (자유투를) 성공했다. 아이들을 기쁘게 만든 덕에 내 일주일도 행복했다”며 웃었다. 여전히 슛을 놓쳐 사람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할까 봐 두려워하는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준 것이다. 농구가 사람들을 어떻게 특별하게 연결해주는지 보여준 이 에피소드는, 조던이 NBC의 ‘특별 기여자’ 제안을 수락한 것과 궤를 같이한다. 그는 “난 농구에 대한 의무감을 갖고 있다. 농구에 대한 성공과 헌신 메시지를 (다른 이들에게) 전하고 싶다”고 했다. 조던은 ‘여전히 농구를 좋아하느냐’는 질문에는 “마법의 알약이라도 먹고, 반바지를 입고 오늘 당장 농구 경기에 나가고 싶다”며 “농구에서의 경쟁심은 내가 살아가는 이유였고 (여전히) 그립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무리해서 농구를 하다가) 아킬레스건을 다쳐 휠체어 신세를 지는 것보다, 여기 앉아서 여러분과 이야기를 나누는 게 훨씬 낫다”고 농담을 했다. 조던의 다음 대담은 오는 28일 공개 예정이다. 그가 언젠가 경기 상황과 선수들에 대해 의견을 제시할지 주목된다. 일부 팬들은 이날 공개된 3분 남짓한 영상이 너무 짧다며 “조던이 경기 생중계를 할 줄 알았다”고 불평하기도 했다. 소셜미디어에선 영상 속 조던의 눈동자 색이 노랗게 충혈된 모습에 대한 우려도 나왔지만, 전문가들은 그의 건강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전했다. 박린([email protected])
2025.10.23. 8:34
[OSEN=서정환 기자] 서명진(26, 현대모비스)이 4쿼터를 지배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3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1라운드에서 서울 삼성을 로 물리쳤다. 4승 4패의 현대모비스는 DB와 공동 5위로 올라섰다. 삼성(2승 4패)은 8위다. 현대모비스에서 우승을 합작했던 양동근과 김효범이 감독으로 첫 대결을 펼쳤다. 결과는 양동근 감독의 승리였다. 두 팀은 4쿼터 막판까지 대등한 승부를 펼쳤다. 서명진이 승부를 갈랐다. 종료 4분을 남기고 서명진의 역전 3점슛이 터졌다. 서명진은 종료 36초전 이대성의 수비를 제치고 레이업슛까지 넣어 6점차로 달아나 승부를 끝냈다. 서명진은 쐐기 자유투도 넣었다. 이날 서명진은 15점 중 9점을 4쿼터에 집중하는 대활약을 펼쳤다. 서명진은 15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3점슛 4/8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승현이 14점, 10리바운드로 뒤를 받쳤다. 레이션 해먼즈는 17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삼성은 앤드류 니콜슨이 21점, 8리바운드를 해줬지만 4쿼터 결정적 순간에 슛이 터지지 않았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5.10.23. 4:48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62·미국)이 “수 년 간 농구공을 잡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조던이 미국 방송사 NBC 간판 캐스터 마이크 티리코와 사전 녹화한 일대일 대담을 통해서다. 해당 영상은 22일 미국프로농구(NBA) 개막전 하프타임 때 NBA 중계사 NBC를 통해 ‘MJ: Insights to Excellence’ 제목으로 공개됐다. NBA MVP(최우수선수) 5회 수상에 빛나는 조던은 올 시즌부터 NBC와 약 4000만 달러(576억원) 안팎의 계약을 맺고 ‘특별 기여자’로 활동하며, 이날 특별 게스트 형식으로 데뷔했다. 조던은 지난달 뉴욕에서 열린 라이더컵(미국과 유럽의 남자골프 대항전)을 보기 위해 집을 렌트할 당시 정말 오랜 만에 농구공을 잡은 에피소드를 전했다. 손주들과 함께 온 집주인이 조던에게 집안의 농구 코트에서 자유투를 한 개만 던져 달라고 부탁했다. 2003년 은퇴해 코트를 떠난 지 근 20년 만에 자유투 라인에 선 조던은 “몇 년 만에 가장 긴장된 순간이었다. 아이들이 부모로부터 30년 전 내가 했던 일을 들었을 것”이라고 털어 놓았다. 이어 “물론 (자유투를) 성공했다. 아이들을 기쁘게 만든 덕분에 내 일주일도 행복했다”며 웃었다. 조던은 여전히 슛을 놓쳐 사람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할까 봐 두려워하는 인간적 면모를 보여줬다. 농구가 사람들을 어떻게 특별하게 연결 시켜주는지 보여준 에피소드는, 조던이 방송사 ‘특별 기여자’를 수락한 것과 궤를 같이 한다. 조던은 “난 농구에 대한 의무감을 갖고 있다. 농구에 대한 성공과 헌신 메시지를 (다른 이들에게) 전하고 싶다”고 했다. 여전히 농구를 좋아하느냐는 질문에 조던은 “마법의 알약이라도 먹고, 반바지를 입고 당장 오늘 당장 농구 경기에 나가고 싶다”며 “농구에서의 경쟁심은 제가 살아가는 이유였고 (여전히) 그립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무리해서 농구를 하다가) 아킬레스건을 다쳐 휠체어 신세를 지는 것보다, 여기 앉아서 여러분과 이야기를 나누는 게 훨씬 낫다”고 농담했다. 일부 팬들은 “조던이 경기 생중계를 할 줄 알았는데, 그가 출연한 3분 남짓 영상은 너무 짧다”고 불평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많은 팬들은 은퇴 후 미디어 노출이 거의 없던 조던의 귀한 인터뷰를 반겼다. 조던의 다음 대담은 오는 28일 공개 예정이다. 조던이 언젠가 경기 상황과 선수들에 대해 의견을 제시할지 팬들의 기대가 크다. 소셜미디어에서는 인터뷰 영상 속 조던의 눈동자색이 노랗게 충혈된 모습을 보고 우려했지만, 전문가들은 그의 건강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전했다. 박린([email protected])
2025.10.22. 23:31
[OSEN=정승우 기자]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오는 11월 3일(월) 15시 서울 강서구 WKBL 사옥 1층 라운지에서 ‘2025~2026시즌 WKBL 경기 규칙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미디어 관계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새 시즌을 앞두고 주요 규정 변경 사항과 판정 기준을 명확히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는 올 시즌부터 적용되는 판정 기준 세부 설명과 함께 질의응답 순서로 이어진다. 또한 실제 경기 영상 자료를 통해 주요 판정 사례를 소개하고, 파울 챌린지 횟수 조정 등 변경된 규정 내용도 구체적으로 안내한다. /[email protected] [사진] WKBL 제공 정승우([email protected])
2025.10.22. 22:10
[OSEN=이인환 기자] 분전한 서울 SK지만 B리그 챔피언의 벽은 높았다. 서울 SK는 22일(한국시간) 일본 브렉스 아레나 우츠노미야에서 열린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A조 예선 첫 경기에서 홈팀 우츠노미야 브렉스에 89-97로 패했다. 이날 SK는 톨렌티노는 3점슛 5개 포함 22점으로 분전했고, 먼로는 15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그러나 전반의 외곽 수비 붕괴와 불안한 패스워크가 뼈아팠다. SK는 경기 초반부터 우츠노미야의 외곽 포화를 막지 못했다. 1쿼터 시작 3분 만에 3점슛 3방을 허용하며 끌려갔고, 1쿼터에만 8개의 3점을 내줬다. 톨렌티노의 외곽슛과 워니의 인사이드 득점으로 균형을 맞추며 잠시 역전에 성공했지만, 수비 로테이션이 무너졌다. 우츠노미야는 히에지마 마코토와 뉴빌의 연속 3점포로 다시 흐름을 가져왔다. 1쿼터 스코어 24-31, SK가 일찌감치 리드를 내줬다. 2쿼터 들어 공격 침묵이 길어졌다. 전희철 감독은 쿼터 시작 2분도 안 돼 타임아웃을 불렀지만, 반등은 없었다. 김낙현과 톨렌티노의 외곽이 림을 외면했고, 워니의 포스트업도 번번이 막혔다. SK는 국내 선수들의 공격이 묶이자 리바운드마저 열세에 놓였다. 전반 리바운드는 16-19, 전반 종료 시점 스코어는 36-54였다. 3쿼터부터 반격이 시작됐다. 톨렌티노가 3점슛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7점을 몰아쳤고, 김낙현도 드라이브인으로 활로를 뚫었다. 먼로는 노련한 패싱으로 공격을 조율하며 팀의 중심을 잡았다. 오재현의 스틸과 속공 득점이 터지자 분위기가 달라졌다. 점수 차를 13점까지 좁혔지만, 뉴빌의 장거리포가 다시 SK의 추격 흐름을 끊었다. 4쿼터 들어 최원혁의 수비 에너지가 살아났다. 톨렌티노의 중거리슛, 워니의 속공 레이업으로 70-80까지 추격했으나 또다시 외곽 방어가 흔들렸다. 뉴빌이 코너에서 3점을 꽂으며 전희철 감독은 후반 두 번째 작전 시간을 요청했다. 먼로는 경기 막판 노련미를 뽐냈다. 골밑에서 앤드원 플레이를 만들어냈고, 김낙현과의 2대2 플레이로 득점을 도왔다. 4분여를 남기고 톨렌티노의 코너 3점슛이 터지며 점수 차는 다시 10점(75-85). 하지만 이후 연속 턴오버가 나오며 추격의 흐름이 끊겼다. 경기 종료 2분여 전 SK는 다시 한 번 집중력을 끌어올렸다. 오재현이 연속 스틸 후 속공 득점으로 점수 차를 한 자릿수로 줄였지만, 종료 버저가 울릴 때까지 역전의 기적은 없었다. SK는 8점 차 패배로 조별리그 첫 경기를 내줬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5.10.22. 5:46
프로농구 '돌풍의 팀' 안양 정관장이 4연승을 달리던 우승 후보 부산 KCC를 꺾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유도훈 감독이 이끄는 정관장은 22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시즌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접전 끝에 KCC를 60-57로 물리쳤다. 이로써 정관장(6승2패)은 3연승을 달리며 KCC(5승2패)를 제치고 1위 자리를 탈환했다. 5연승이 좌절된 KCC는 공동 2위(창원 LG, 수원 KT)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정관장은 지난 시즌(2024~25) 정규리그 6위로 플레이오프(PO) 막차를 탄 뒤, 6강 PO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에 3연패를 당하며 탈락했다. 올 시즌도 중위권 전력으로 평가됐다. 하지만 유도훈 감독이 17년 만에 다시 정관장 지휘봉을 잡으며 시즌 초반 선두권 판도를 뒤흔들고 있다. 특히 1년 만에 친정팀에 복귀한 아시아쿼터 선수 렌즈 아반도의 활약이 눈부시다. 가드 아반도는 이날 12점을 터뜨리며 외국인 선수 조니 오브라이언트(18점)와 함께 정관장 공격을 이끌었다. KCC에서는 '농구 대통령' 허재의 장남인 허웅이 15점, 외국인 선수 숀 롱이 14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정관장이 1쿼터부터 강한 수비에 힘입어 22-9로 앞서며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전도 38-25로 앞선 채 마쳤다. 정관장은 반격에 나선 KCC를 침착하게 막아내는 듯 했다. 하지만 4쿼터 종료 58.8초를 남기고 허웅의 점프 슛이 이어지면서 58-57, 1점 차로 쫓기는 위기를 맞았다. KCC는 19초를 남기고 공격권을 가져가 역전 기회까지 잡았지만, 이어진 공격에서 6.8초 전 허웅의 패스를 골 밑의 롱이 잡지 못하며 허무하게 날렸다. KCC는 이날 턴오버를 18개나 범하며 자멸했다. 정관장은 경기 종료 5초 전 조니 오브라이언트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하며 승리를 굳혔다. 한편, 허웅은 2쿼터 종료와 함께 20m가 넘는 초장거리 '버저비터 3점포'를 터뜨려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피주영([email protected])
2025.10.22. 5:43
[OSEN=이인환 기자] 강력한 수비를 앞세운 안양 정관장이 ‘슈퍼팀’ 부산 KCC의 5연승을 끊어내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22일 안양정관장아레나. 유도훈 감독이 이끄는 정관장은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KCC를 60-57로 제압했다. 이날 경기 결과로 인해서 정관장은 시즌 6승 2패로 단독 1위, KCC는 5승 2패로 2위로 내려앉았다. 경기 내내 정관장의 ‘에너지 레벨’이 압도적이었다. 초반부터 강한 압박 수비로 KCC의 공격을 묶었다. 득점력 3위 팀 KCC가 이날 단 57점에 묶인 이유였다. 후반 허웅의 폭발적인 추격에도 정관장은 흔들리지 않았다. 마지막 수비에서 허웅의 패스를 차단하며 승리를 확정했다. 이날 경기의 숨은 주역은 단신 포워드 표승빈. 교체로 나와 7득점 3스틸을 기록하며 경기 분위기를 완전히 뒤집었다. 그의 스틸과 속공은 KCC의 흐름을 차단했고, 홈 팬들의 함성을 이끌어냈다. 외인 선수 조니 오브라이언트(18점)와 아시아쿼터 렌즈 아반도(12점)도 제 역할을 다했다. 초반부터 정관장이 주도권을 잡았다. 변준형의 빠른 돌파와 김종규의 중거리슛이 연달아 터졌고, 아반도의 3점과 앤드원 플레이까지 더해졌다. KCC는 숀 롱을 중심으로 반격했지만, 정관장의 트랩 수비에 고전했다. 1쿼터 스코어는 22-9, 홈팀의 완벽한 출발이었다. 2쿼터 KCC는 높이를 이용해 추격을 시도했지만, 오브라이언트의 원맨쇼가 이를 막았다. 그는 골밑에서 12점을 몰아넣으며 KCC의 기를 꺾었다. 정관장은 루즈볼 싸움에서도 한 발 더 빨랐다. 전반 종료 직전 김종규가 변준형의 노룩 패스를 받아 덩크를 터뜨리며 경기장은 열기로 가득 찼다. 전반 스코어 35-22, 정관장의 완벽한 흐름이었다. 그러나 3쿼터 들어 상황이 바뀌었다. 송교창의 3점포와 숀 롱-장재석의 투맨 게임이 살아나며 KCC가 흐름을 되찾았다. 정관장은 5분 동안 단 2점에 그쳤고, 한때 18점 차로 앞서던 경기는 6점 차까지 좁혀졌다. 위기의 순간, 김영현의 3점슛과 표승빈의 스틸이 다시 분위기를 바꿨다. 4쿼터, KCC는 마지막 반전을 노렸다. 허웅이 외곽슛을 터뜨리며 추격을 이끌었다. 경기 종료 1분을 남기고는 점프슛으로 1점 차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마지막 공격에서 허웅의 패스가 숀 롱의 손끝을 벗어나며 승부가 갈렸다. 정관장이 마지막 수비를 지켜내며 짜릿한 3점 차 승리를 완성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KBL 제공. 이인환([email protected])
2025.10.22. 5:24
디펜딩 챔피언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2025~26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첫 경기에서 연장 혈투 끝에 휴스턴 로키츠에 진땀승을 거뒀다. 오클라호마시티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페이컴센터에서 열린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두 차례 연장 끝에 휴스턴을 125-124로 물리쳤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지난 정규리그 득점왕·최우수선수(MVP)와 파이널 MVP를 석권한 특급 가드 샤이 길저스-알렉산더를 비롯해 쳇 홈그렌, 아이제이아 하르텐슈테인, 루겐츠 도트 등 우승 전력을 유지해 올 시즌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기존 알페렌 셍귄, 아멘 톰프슨에 케빈 듀랜트를 영입해 우승권 전력으로 거듭난 휴스턴은 오클라호마시티의 높은 벽을 실감해야 했다. 이날도 길저스-알렉산더가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길저스-알렉산더는 4쿼터에만 12점을 넣고, 2차 연장에서 역전 결승 득점을 책임지는 등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그는 35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펄펄 날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홈그렌도 28점 7리바운드를 보태며 길저스-알렉산더를 지원사격했다. 휴스턴에서는 셍귄이 3점포 5개를 포함해 39점 11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분투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친정을 상대로 이적 첫 경기를 치른 듀랜트는 23점 9리바운드를 작성했으나 마지막 파울에 고개를 숙였다. 엎치락뒤치락 시소게임이 이어진 양 팀의 승부는 2차 연장전 종료 2.3초 전 갈렸다. 오클라호마시티가 123-124로 뒤진 상황, 길저스-알렉산더가 듀랜트를 6반칙 퇴장으로 몰아넣고 자유투 두 개를 얻어냈다. 길저스-알렉산더는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해 125-124로 역전했다. 휴스턴은 마지막 공겨에 나섰으나 자바리 스미스 주니어의 슛은 림을 벗어났다. '3점슛 달인' 스테픈 커리와 지미 버틀러가 이끈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킹' 르보론 제임스가 빠진 LA 레이커스를 119-109로 꺾었다. 골든스테이트의 버틀러는 자유투 16개를 시도해 모두 성공하는 높은 집중력으로 31점을 몰아쳤고, 커리는 3점포 3개를 포함해 23점으로 활약했다. 쿠밍가와 버디 힐드도 나란히 17점씩 보탰다. LA레이커스에서는 차세대 에이스 루카 돈치치가 43점 12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으나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NBA 최초로 23번째 시즌을 맞는 제임스는 허리부터 발까지 이어지는 좌골신경이 손상되거나 압박받을 때 발생하는 ‘좌골신경통’을 진단으로 결장했다. 일단 이달 말까지 결장할 전망이다. 피주영([email protected])
2025.10.21. 2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