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고성환 기자] 1순위의 행운을 손에 넣는 팀은 누가 될까. KBL이 오는 9일 오후 2시 KBL센터에서 ‘2026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순위 추첨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순위 추첨 행사는 1~4순위를 결정하는 1차 추첨과 5~8순위를 결정하는 2차 추첨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추첨 확률은 지난 시즌 최종 순위에 따라 다르게 적용된다. 챔피언 부산 KCC와 준우승팀 고양 소노는 각각 10순위와 9순위에 자동 배정된다. 1차 추첨에서는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한 수원 KT, 울산 현대모비스, 대구 한국가스공사, 서울 삼성에는 각 20%의 확률이 주어진다. 6강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한 원주 DB와 서울 SK가 각 7%, 4강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한 창원 LG, 안양 정관장은 각 3%의 추첨볼을 배정받아 1~4순위를 결정한다. 1차 추첨 결과 1~4순위에 배정되지 않은 4개 팀을 대상으로 2차 추첨을 진행한다. 2차 추첨은 지난 정규시즌 순위의 역순으로 각각 40%, 30%, 20%, 10%의 확률을 적용해 지명 순서를 확정한다. ‘2026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순위 추첨 행사는 TVING을 통해 생중계된다. 이날 정해진 지명 순위에 따른 선수 지명 행사는 오는 20일 오후 3시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2라운드에 접어든 2026-2027 시즌 KCC 프로농구에선 김상식 감독이 새로 부임한 삼성이 선두를 달리고 있다. 삼성은 KBL 최초로 개막 후 9연승으로 1라운드 전승을 기록한 뒤 첫 패를 기록했다. 2위는 SK(5승 1패), 3위는 정관장(7승 4패)이다. /[email protected]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11.03. 23:08
[OSEN=정승우 기자] 서울 삼성의 케렘 칸터가 2026-2027시즌 프로농구 첫 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삼성 소속 선수가 라운드 MVP를 차지한 것은 약 9시즌 만이다. KBL은 3일 2026-2027 KCC 프로농구 1라운드 MVP로 칸터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칸터는 출입 기자단 투표에서 유효 투표 101표 중 85표를 얻어 개인 통산 첫 라운드 MVP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삼성 선수가 라운드 MVP에 이름을 올린 것은 2017-2018시즌 2라운드 리카르도 라틀리프(현 라건아) 이후 처음이다. 칸터는 1라운드 9경기에 모두 출전해 평균 36분 49초를 뛰며 26.8점, 10.7리바운드, 2.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평균 출전 시간과 득점 부문에서 모두 리그 1위에 올랐다. 특히 삼성 전체 득점의 34.7%를 책임지며 공격의 중심 역할을 맡았다. 경기당 평균 7.2개의 파울을 유도한 것 역시 리그 최다 기록이다. 칸터의 활약은 팀 성적으로도 이어졌다. 삼성은 1라운드 9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KBL 역사상 처음으로 1라운드 전승을 달성했고, 개막 9연승이라는 역대 최다 기록도 세웠다. 칸터는 삼성의 역사적인 시즌 출발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개인 첫 라운드 MVP까지 차지하게 됐다. 한편 칸터에게는 기념 트로피와 상금 200만 원이 수여된다. KBL은 유니폼과 키링 등 라운드 MVP 선정 기념 상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11.02. 22:20
“퍼플 레인(PURPLE REIGN)!” 미국 일간 USA투데이가 10월 31일자로 낸 우승 기념 특별판 1면 제목이다. 팝스타 프린스의 명곡 ‘퍼플 레인(Purple Rain·보랏빛 비)’의 ‘비’를 ‘통치(reign)’로 바꿔, 보라색을 상징색으로 쓰는 골든스테이트 발키리스의 시대가 열렸다고 선언했다. 발키리스는 이날 미국 샌프란시스코 체이스센터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챔피언결정전 7차전에서 애틀랜타 드림을 68-63으로 꺾고 시리즈 전적 4승 3패로 정상에 올랐다. 수퍼볼이나 월드시리즈 우승팀에게나 돌아가던 ‘기념판’ 대접을 이제 여자 농구 챔피언도 받는다. 미국 CBS는 1일(한국시간) 2026시즌 WNBA를 결산하며 “완벽한 성공”이라고 평했다. WNBA 챔프전 1차전은 미국 전역에서 210만 명이 시청해 역대 1차전 최다 기록을 세웠다. 정규리그(330경기) 누적 관중도 380만 명으로 리그 신기록이었다. 경기당 평균 관중은 1만1474명으로 지난해보다 21% 늘었다. 전국 중계 순시청자는 9000만 명을 넘었다. 포브스는 “WNBA가 미국프로풋볼(NFL)·프로농구(NBA)·프로야구(MLB)·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에 견줄 만한 ‘5번째 리그’로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여자농구 인기의 토대를 놓은 건 ‘수퍼스타’ 케이틀린 클라크(인디애나 피버)였다. 아이오와대 시절 장거리 3점포로 대학농구 신드롬을 일으킨 클라크는 2024년 전체 1순위로 WNBA에 입성해 구름 관중을 몰고 다녔다. 가는 곳마다 표가 동나면서 ‘클라크노믹스(클라크 경제학)’라는 신조어까지 생겼다.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WNBA 인기는 사실상 클라크의 원맨쇼였다. 그러나 진보 성향이 강했던 WNBA에 클라크를 따라 새로운 팬층이 대거 들어오면서, 리그는 미국 보수와 진보가 맞붙는 이념의 격전장이 됐다. 클라크에게 거친 파울이 나올 때마다 일부에선 ‘흑인 선수들이 백인 스타를 질투해 벌이는 집단 린치’라고 비난했고, 기존 선수들은 ‘백인 우월주의적 시선’이라며 맞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 유명인사들까지 논쟁에 뛰어들면서 흥행 폭풍이 일었다. 이를 열매로 거둔 건 발키리스였다. NBA 명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구단주가 같은 발키리스는 워리어스의 홈구장 체이스센터를 함께 쓰며 NBA의 시설과 운영 노하우를 고스란히 이식했다. 올 시즌 22차례 홈경기(1만8000석)는 모두 매진됐다.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티코에 따르면 발키리스는 전 세계 여자 프로스포츠 구단 가운데 처음으로 연 매출 1억 달러(약 1350억원)를 넘겼다. 리그도 몸집을 불렸다. 2024년 12개 팀이던 WNBA는 지난해 발키리스, 올해 포틀랜드 파이어와 토론토 템포를 받아들여 15개 팀이 됐다. 2030년까지 18개 팀으로 늘릴 계획이다. 지난해까지 WNBA 선수 평균 연봉은 약 12만 달러(약 1억6000만원)였고, 최고 연봉(수퍼맥스)도 24만9244달러(약 3억4000만원)에 그쳤다. 올해 평균 연봉은 약 58만3000달러, 최고 연봉은 140만 달러로 각각 5배 안팎으로 뛰었다. 여기에 디즈니(ESPN)·아마존·NBC유니버설과 맺은 11년 22억 달러(약 2조9500억원) 규모 중계권 계약이 올해부터 시작됐다. 이제 WNBA가 일부 남자 프로리그의 인기를 위협한다는 말까지 나온다. “시청률과 화제성에선 이미 MLB·NHL을 따라잡았다”고 주장하는 전문가도 있다. 과장 섞인 평가일 수 있지만, 불과 몇 년 전까진 상상도 못 할 얘기였다. 2024년 미국대학체육협회(NCAA) 여자농구 결승은 시청자 1890만 명을 기록해, 같은 해 남자 결승(1480만 명)을 처음으로 앞질렀다. 그 무대의 주인공이던 클라크 세대가 프로로 옮겨 오면서, 여자 스포츠는 ‘보는 사람만 보는 종목’에서 ‘돈이 되는 콘텐트’로 체급을 바꾸고 있다. ‘말 그대로’ 여자 스포츠의 반란이다. 피주영([email protected])
2026.11.02. 8:01
[OSEN=서정환 기자] 존 무니가 부상으로 빠진 정관장이 3연패서 탈출했다. 안양 정관장은 2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6-27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77-71로 제압했다. 3연패를 끊은 정관장은 시즌 7승(4패)째를 수확하며 리그 3위 자리를 지켰다. 3연승 도전에 실패한 한국가스공사는 5승 6패를 기록하며 공동 5위로 떨어졌다. 정관장은 외국선수 존 무니가 무릎부상으로 8주 진단을 받았다. 다른 선수들이 공백을 메웠다. 변준형이 15점,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라숀 토마스도 14점 7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문유현은 12점을 올리며 승리에 기여했다. 출발은 한국가스공사가 앞섰다. 정관장은 1쿼터를 18-21로 뒤진 채 마쳤지만, 2쿼터 들어 수비 집중력을 끌어올리며 흐름을 바꿨다. 2쿼터에 22점을 넣는 동안 한국가스공사의 득점을 13점으로 묶어 40-34로 역전에 성공했다. 정관장의 상승세는 3쿼터에도 이어졌다. 리드를 지켜가던 정관장은 쿼터 막판 토마스의 3점슛으로 59-49를 만들며 두 자릿수 격차까지 벌렸다. 4쿼터에는 한국가스공사의 거센 반격이 펼쳐졌다. 60-53으로 마지막 쿼터를 시작한 정관장은 상대 추격에 고전했고, 경기 막판에는 75-71까지 쫓기며 위기를 맞았다. 정관장은 마지막 집중력에서 앞섰다. 한국가스공사의 외곽슛이 잇따라 빗나간 가운데 정관장은 경기 종료 직전 얻어낸 자유투 2개를 박지훈이 모두 성공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국가스공사에서는 샘조세프 벨란겔이 19점, 케베 알루마가 17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다. 그러나 라건아가 9득점에 그치는 등 공격에서 아쉬움을 남기며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경기 후 수훈선수로 선정된 변준형은 주관방송사와 인터뷰에서 “지난 경기에서 책임감 있게 못했다. 감독님과 동료들에게 죄송했다. 오늘은 마음 먹고 들어왔다. 몸도 가벼웠다.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했다”고 평했다. 무니의 공백을 메워야 한다는 부담이 컸다. 변준형은 “부담감이 있는 위치다. 어린 선수도 많고 외국선수도 다쳤다. 안 좋은 상황에서 부담감을 혼자 짊어지려고 했더니 잘 안됐다. 코칭스태프가 뻔뻔해지라고 하더라. 뻔뻔해 질 생각”이라며 웃었다. 변준형은 “팀원들끼리 리바운드와 박스아웃을 다 참여하자고 했다. 외국선수들이 착하다. 좀만 지켜보면 더 좋은 농구를 할 것이다. 정관장 홍삼을 많이 드셨으면 좋겠다”면서 모기업 홍보까지 열심히 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11.02. 5:29
“퍼플 레인(PURPLE REIGN)!” 미국 일간 USA투데이가 10월 31일자로 낸 우승 기념 특별판 1면 제목이다. 팝스타 프린스의 명곡 ‘퍼플 레인(Purple Rain·보랏빛 비)’의 ‘비’를 ‘통치(reign)’로 바꿔, 보라색을 상징색으로 쓰는 골든스테이트 발키리스의 시대가 열렸다고 선언했다. 발키리스는 이날 미국 샌프란시스코 체이스센터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챔피언결정전 7차전에서 애틀랜타 드림을 68-63으로 꺾고 시리즈 전적 4승 3패로 정상에 올랐다. 수퍼보울이나 월드시리즈 우승팀에게나 돌아가던 ‘기념판’ 대접을 이제 여자 농구 챔피언도 받는다. 미국 CBS는 1일(한국시간) 2026시즌 WNBA를 결산하며 한마디로 정리했다. “완벽한 성공이다.” 열기는 숫자로 드러났다. 챔프전 1차전은 미국 전역에서 210만명이 시청해 역대 1차전 최다 기록을 세웠고, 이후에도 시리즈 내내 150만~200만명이 TV 앞을 지켰다. 정규리그(330경기) 누적 관중은 380만명으로 리그 신기록을 세웠고, 경기당 평균 관중은 1만1474명으로 지난해보다 21% 늘었다. 전국 중계 순시청자는 9000만명을 넘었다. 포브스는 “WNBA가 미국프로풋볼(NFL)·프로농구(NBA)·프로야구(MLB)·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에 견줄 만한 ‘5번째 리그’로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토대를 놓은 건 ‘수스타’ 케이틀린 클라크(인디애나 피버)였다. 아이오와대 시절 장거리 3점포로 대학농구 신드롬을 일으킨 클라크는 2024년 전체 1순위로 WNBA에 입성해 구름 관중을 몰고 다녔다. 가는 곳마다 표가 동나면서 ‘클라크노믹스(클라크 경제학)’라는 신조어까지 생겼다.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WNBA 인기는 사실상 클라크의 원맨쇼였다. 클라크를 따라 백인 팬들이 들어오면서 WNBA는 미국 보수와 진보가 맞붙는 이념의 격전장이 됐다. 클라크에게 거친 파울이 나올 때마다 일부에선 ‘흑인 선수들이 백인 스타를 질투해 벌이는 집단 린치’라는 극단적 해석이 나왔고, 기존 선수들은 ‘백인 우월주의적 시선’이라며 맞섰다. 이렇게 쌓인 관심을 열매로 거둔 건 발키리스였다. 비결은 탄탄한 경영이다. NBA 명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구단주가 같은 발키리스는 샌프란시스코 체이스센터를 홈구장으로 쓰며 NBA의 시설과 운영 노하우를 고스란히 이식했다. 올 시즌 22차례 홈경기(1만8000석)는 모두 매진됐다.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티코에 따르면 발키리스는 전 세계 여자 프로스포츠 구단 가운데 처음으로 연 매출 1억 달러(약 1350억원)를 넘겼다. 2024년 12개 팀이던 WNBA는 지난해 발키리스, 올해 포틀랜드 파이어와 토론토 템포를 받아들여 15개 팀이 됐다. 2030년까지 18개 팀으로 늘릴 계획이다. 선수들의 지갑도 두툼해졌다. 지난해까지 WNBA 선수 평균 연봉은 약 12만 달러(약 1억6000만원)였고, 최고 연봉(수맥스)도 24만9244달러(약 3억4000만원)에 그쳤다. 올해 평균 연봉은 약 58만3000달러, 최고 연봉은 140만 달러로 뛰었다. 여기에 디즈니(ESPN)·아마존·NBC유니버설과 맺은 11년 22억 달러(약 2조9500억원) 규모 중계권 계약이 올해부터 시작된다. 이제 WNBA가 일부 남자 프로리그의 인기를 위협한다는 말까지 나온다. “시청률과 화제성에선 이미 MLB·NHL을 따라잡았다”고 주장하는 전문가도 있다. 과장 섞인 평가일 수 있지만, 불과 몇 년 전까진 상상도 못 할 얘기였다. 2024년 미국대학체육협회(NCAA) 여자농구 결승은 시청자 1890만명을 기록해, 같은 해 남자 결승(1480만명)을 처음으로 앞질렀다. 그 무대의 주인공이던 클라크 세대가 프로로 옮겨 오면서, 여자 스포츠는 ‘보는 사람만 보는 종목’에서 ‘돈이 되는 콘텐트’로 체급을 바꾸고 있다. ‘말 그대로’ 여자 스포츠의 반란이다. 피주영([email protected])
2026.11.01. 23:43
미국인 첫 교황 탄생을 기념해 미국의 두 가톨릭계 명문 대학이 이탈리아 로마에서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농구 개막전을 치렀다. 두 대학 중 한 곳은 교황 레오 14세의 모교다. 노터데임대는 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 팔라초 델로 스포르트에서 열린 2026~2027시즌 NCAA 개막전, 일명 ‘이터널 시티 팁오프’에서 빌라노바대를 상대로 남녀부에서 모두 승리했다. 남자에서는 노터데임은 74-72, 2점 차의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는 1960년 로마올림픽 당시 농구 경기가 열렸던 1만1000석 규모 경기장에서 열렸다. 경기는 수적 우세인 빌라노바 응원단의 일방적 응원 속에 진행됐다. 빌라노바는 레오 14세 교황의 모교다. 노터데임은 경기 내내 끌려갔지만, 종료 직전 매서운 뒷심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노터데임 마이크 슈루즈베리 감독은 “빌라노바 팬들의 함성이 정말 컸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선수들 덕분에 특별한 경험을 승리로 장식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빌라노바 케빈 윌러드 감독은 “결과는 아쉽지만 교황님의 빌라노바 사랑을 확인한 경험”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여자부에서는 전국 랭킹 13위의 강호 노터데임이 해나 이달고의 맹활약을 앞세워 빌라노바를 99-75로 완파했다. 이달고는 양팀 합쳐 최다인 32득점을 기록했다. 경기장에는 교황의 모교인 빌라노바를 응원하기 위해 찾아온 동문 팬들이 레오 교황(POPE LEO) 또는 교황의 본명(로버트 프레보스트) 및 등번호 XIV(14)가 적힌 유니폼을 입고 응원전을 펼쳤다. 또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 프레스코화인 미켈란젤로의 ‘아담의 창조’를 패러디해 교황이 총장에게 손을 뻗는 현수막을 흔들며 응원하는 모습도 보였다. 앞서 경기 전날(1일)에는 두 대학 선수단 전체가 바티칸을 방문해 레오 14세 교황을 알현했다. 미국 시카고 출신인 교황은 빌라노바에서 수학을 전공했다. 교황은 이 자리에서 “교황은 스포츠에 있어 엄격히 중립을 지켜야 한다”면서도 “로버트 프레보스트(교황 본명) 시절의 개인적 마음은 다를 수도 있겠지만 지금은 말하지 않겠다”고 말해 모두가 폭소를 터뜨렸다. 경기 당일(현지시간 1일)은 가톨릭 대축일(모든 성인 대축일)이었다. 경기 직전에는 교황청 주요 인사 및 두 대학 소속 성직자 등 참석자들이 기도회도 진행했다. 장혜수 스포츠선임기자 장혜수([email protected])
2026.11.01. 18:30
5시즌 연속 남자 프로농구(KBL) 최하위였던 서울 삼성의 시즌 초반 돌풍은 농구 팬들은 물론 타팀 선수들에게도 납득하기 어려운 미스터리다. 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전에 앞서 전희철 서울 SK 감독은 선수들에게 “머리를 맑게 비우라”고 주문했다. 꼴찌 시절의 삼성을 깨끗이 잊고, 강팀으로 인정하자는 의미다. 전 감독은 경기 전 “삼성이 어려운 농구를 하는 건 아니지만 기본적인 패턴을 실수 없이 한다. 그게 더 무섭다”며 “턴오버 직후 선수들의 태도도 지난 시즌과 확연히 다르다. 팀 문화가 달라졌다”고 경계했다. 진지한 대응이 통했다. SK는 이날 ‘서울 라이벌’ 삼성을 90-76으로 대파했다. 시즌 초반 9연승 행진 중이던 삼성의 파죽지세에 마침표를 찍었다. 삼성의 10연승은 물론, 최단 경기 전구단 상대 승리 기록 도전도 저지했다. SK는 이번 시즌 첫 경기 패배 후 5연승의 상승세 속에 선두 삼성(9승1패)을 추격했다. SK는 1쿼터 초반 삼성 케렘 칸터와 저스틴 구탕에게 3점슛 4개를 얻어맞아 6-12로 끌려갔다. 그러나 차분히 골밑부터 공략하며 상대 기세를 조금씩 누그러뜨렸다. 1쿼터 막바지 3분 동안 3점포 1개를 포함해 8득점을 쏟아낸 아이재아 힉스의 활약을 앞세운 SK는 26-23으로 스코어를 뒤집었다. 승부는 2쿼터에 갈렸다. 36-33으로 팽팽하게 맞선 중반 이후에 무려 12점을 연속 득점한 SK가 48-33, 15점 차로 달아났다. 당황한 삼성이 전반에만 9개의 턴오버를 기록하며 스스로 무너진 반면, SK는 2쿼터까지 턴오버 1개로 틀어 막았다. SK는 3쿼터에도 고삐를 늦추지 않고 집중해 77-50, 27점 차로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SK 오재현은 3쿼터에만 12점을 몰아넣는 등 2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김상식 삼성 감독은 경기 후 “안될 때 나오는 플레이가 다 나왔다. 반성이 필요한 부분”이라면서 “언제든 연패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어선 안 된다”고 선수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삼성은 5일 울산 현대모비스전을 치른다. 이해준([email protected])
2026.11.01. 8:02
[OSEN=정승우 기자] 부산 BNK 썸이 새 시즌 개막전부터 '디펜딩 챔피언' 청주 KB스타즈를 완파했다. 29점 차 대승을 거두며 우승 후보로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BNK는 1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B스타뱅킹 2026-2027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KB스타즈를 82-53으로 꺾었다. KB스타즈, 아산 우리은행과 함께 새 시즌 '빅3'로 평가받는 BNK는 디펜딩 챔피언을 상대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BNK에서는 이소희가 17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박혜진은 3점슛 4개를 포함해 14점을 올렸고 김소니아는 10점 15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골밑을 책임졌다. 필리핀 국가대표 출신으로 아시아쿼터를 통해 합류한 바네사 데 헤수스도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바네사 데 헤수스는 WKBL 첫 경기에서 11점 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이적생 최이샘 역시 7점 6리바운드로 승리에 기여했다. 반면 KB스타즈는 주축 선수들의 공백을 극복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 우승을 이끌었던 강이슬이 우리은행으로 이적한 데 이어 핵심 센터 박지수까지 허벅지 부상으로 결장했다. 송윤하와 사카이 사라가 나란히 11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BNK의 공세를 막아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 초반에는 양 팀이 접전을 펼쳤다. BNK는 2쿼터 막판 박혜진의 페인트존 득점과 이소희의 자유투 2개를 묶어 4점을 추가하며 전반을 33-28, 5점 차로 마쳤다. 승부는 후반 들어 급격히 기울었다. BNK는 3쿼터에서 김소니아를 앞세워 점수 차를 벌렸다. 박혜진과 김민아의 3점슛까지 터지면서 공격에 속도가 붙었다. 3쿼터 종료 26초를 남기고는 최이샘의 외곽포가 림을 통과했다. 이 득점으로 BNK는 KB스타즈와 격차를 14점까지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4쿼터에도 흐름은 달라지지 않았다. BNK는 바네사 데 헤수스의 득점과 김소니아, 이소희의 활약을 앞세워 계속 달아났다. 경기 종료 6분을 남기고 점수 차를 20점까지 벌렸고, 이후에도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KB스타즈는 박지수가 빠진 골밑에서 어려움을 겪었고, 공격에서도 좀처럼 반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BNK는 마지막까지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며 82-53, 29점 차 승리를 완성했다. 이날 청주체육관에는 3002명의 관중이 입장해 매진을 기록했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농구 금메달의 열기 속에서 열린 새 시즌 첫 경기였다. 만원 관중 앞에서 열린 개막전의 승자는 원정팀 BNK였다. 디펜딩 챔피언 KB스타즈는 주축 선수들의 공백을 실감하며 첫 경기부터 완패했고, BNK는 이소희와 박혜진, 김소니아 등 기존 주축 선수들의 활약에 바네사 데 헤수스의 성공적인 데뷔까지 더하며 새 시즌 기대감을 높였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11.01. 4:07
5시즌 연속 남자 프로농구(KBL) 최하위였던 서울 삼성의 시즌 초반 돌풍은 팬들은 물론 다른 팀 선수에게도 납득하기 어려운 미스터리였다. 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삼성전을 앞두고 전희철 서울 SK 감독은 선수들에게 “머리를 맑게 비우라”고 주문했다. 꼴찌 시절 삼성을 깨끗이 잊고, 강팀으로 인정하고 경기에 임하자는 뜻이었다. 전 감독은 경기 전 “삼성이 어려운 농구를 하는 건 아니지만 기본적인 패턴을 실수 없이 한다. 그게 오히려 더 무섭다”며 “턴오버나 실수가 나왔을 때 선수들이 보여주는 태도도 지난해와 다르다. 팀 문화가 달라졌다”고 경계했다. 이런 절실한 마음이 통했다. SK는 이날 라이벌 삼성을 90-76으로 대파했다. 삼성의 파죽지세는 9연승에서 마침표를 찍었다. 올 시즌 첫 패배. 최단 경기 전구단 상대 승리 기록 도전도 무산됐다. SK는 이번 시즌 첫 경기 패배 후 5연승을 달리며 선두 삼성(9승1패)을 추격했다. SK는 1쿼터 초반 삼성 케렘 칸터와 저스틴 구탕에게 3점슛 4개를 얻어맞으며 6-12로 끌려갔다. 그러나 SK는 강팀을 상대하는 약팀처럼 침착하고 끈질기게 골밑부터 공략하며 활활 타오르는 삼성의 기세를 조금씩 누그러뜨렸다. SK 아이재아 힉스는 1쿼터 막바지 3분 동안 3점포 1개를 포함해 8득점을 쏟아내며 26-23으로 경기를 뒤집고 1쿼터를 끝냈다. 승부는 2쿼터에 갈렸다. SK는 36-33으로 팽팽하게 맞서던 2쿼터 막바지에 약 3분간 12점을 쏟아내며 48-33, 15점 차이로 격차를 벌렸다. 삼성은 전반에만 9개의 턴오버를 기록하며 무너졌다. 반면 SK는 2쿼터까지 턴오버 1개만 기록했다. SK는 3쿼터에도 고삐를 늦추지 않고 77-50, 27점 차로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SK 오재현은 3쿼터에만 12점을 터트리는 등 이날 22점을 뽑아내는 깜짝 활약을 펼쳤다. SK는 2점슛 성공률 50%, 3점슛 성공률 33.3%로 각각 37.2%, 23.9%에 그친 삼성을 압도했다. 김상식 삼성 감독은 경기 후 “안 될 때 나오는 플레이가 모두 나왔다. 반성이 필요한 경기다. 우리는 연패를 할 수 있는 팀이라는 걸 잊어선 안 된다”고 분위기를 추슬렀다. 잠실=이해준 기자 이해준([email protected])
2026.11.01. 3:09
[OSEN=정승우 기자] 서울 SK가 서울 삼성의 개막 10연승 도전을 가로막았다. 구단 역사상 첫 두 자릿수 연승과 KBL 역대 최단 경기 전 구단 상대 승리라는 대기록을 눈앞에 뒀던 삼성은 시즌 첫 패배를 떠안았다. 반면 SK는 시즌 첫 'S-더비'에서 승리하며 5연승을 질주했다. 서울 SK는 1일 오후 4시 30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6-2027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서울 삼성과 맞대결에서 90-7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5연승에 성공했다. 개막 후 9경기를 모두 승리했던 삼성은 시즌 첫 패배를 기록하며 9승 1패가 됐다. 다만 단독 선두 자리는 유지했다. SK에서는 아이재아 힉스가 24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오재현도 22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자밀 워니는 18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안영준은 16점 8리바운드를 보태며 승리에 힘을 실었다. 삼성은 케렘 칸터가 15점 15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팀 전체에서 14개의 실책이 나오며 SK의 빠른 공격에 어려움을 겪었다. 삼성에는 여러 기록이 걸린 경기였다. 삼성은 2008-2009시즌 기록한 구단 최다 9연승과 타이를 이루며 이번 경기에 나섰다. SK를 꺾었다면 창단 이후 처음으로 10연승을 달성할 수 있었다. 여기에 KBL 역사까지 새로 쓸 기회였다. 삼성은 1라운드에서 소노와 두 차례 맞붙었지만 SK와는 경기를 치르지 않았다. 이날 승리했다면 개막 10경기 만에 모든 구단을 상대로 승리를 기록할 수 있었다. 종전 최단 경기 전 구단 상대 승리 기록은 2008-2009시즌 원주 동부가 세운 11경기였다. 삼성이 승리했다면 이를 한 경기 단축하는 새로운 기록을 작성할 수 있었다. 또한 2016-2017시즌 이후 10시즌 만에 최단 경기 전 구단 상대 승리를 달성하며 해당 기록 통산 6회로 원주 DB와 공동 1위에 오를 기회이기도 했다. SK는 라이벌의 기록 달성을 허용하지 않았다. 경기 초반은 삼성이 주도했다. 칸터가 연속 3점슛 2개를 성공시켰고 구탕도 외곽포 2개를 보태며 12-6으로 앞서 나갔다. SK는 안영준을 앞세워 반격했다. 안영준은 1쿼터에만 12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힉스와 김형빈까지 득점에 가세한 SK는 1쿼터를 26-23으로 앞선 채 마쳤다. 2쿼터부터 SK가 격차를 벌렸다. 1쿼터 무득점에 그쳤던 워니가 골밑에서 연속 득점을 올렸고 힉스는 빠른 공격으로 삼성 수비를 흔들었다. 삼성은 잦은 실책으로 공격 흐름이 끊겼다. SK는 이를 속공으로 연결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워니의 쿼터 종료 직전 3점슛까지 터지면서 전반은 SK가 51-35로 앞섰다. 후반에도 흐름은 달라지지 않았다. 삼성은 이관희와 구탕, 한호빈의 득점으로 추격했지만 SK는 오재현을 앞세워 달아났다. 오재현은 3쿼터에만 12점을 몰아쳤다. 적극적인 수비와 스틸, 속공 득점으로 존재감을 드러냈고 4점 플레이까지 성공시켰다. 워니도 외곽포를 보태며 점수 차를 벌렸다. SK는 3쿼터를 77-50, 27점 차로 마쳤다. 삼성은 4쿼터 들어 이규태와 정성조, 이근휘 등의 득점으로 반격했다. 한때 8-1 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추격했지만 이미 벌어진 격차를 좁히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SK는 힉스와 김형빈의 득점으로 리드를 지켰고 경기는 90-76 승리로 끝났다. 삼성의 개막 연승은 9경기에서 멈췄다. 구단 최초 10연승과 KBL 역대 최단 경기 전 구단 상대 승리라는 두 가지 기록 달성에도 실패했다. 반면 SK는 5연승에 성공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올 시즌 첫 서울 라이벌전에서 승리를 챙겼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컸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11.01. 2:38
[OSEN=정승우 기자] 수원 KT가 패리스 배스의 맹활약을 앞세워 2연승을 달렸다. 원주 DB는 이선 알바노의 34점 폭발에 힘입어 창원 LG의 시즌 첫 홈 경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수원 KT는 1일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6-2027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소노와 맞대결에서 103-96으로 승리했다. 전날 안양 정관장을 꺾으며 연패에서 벗어난 KT는 이틀 연속 승리를 챙겼다. 시즌 성적은 5승 6패가 됐고 순위는 6위로 올라섰다. 소노는 3연패에 빠지며 4승 7패로 8위에 머물렀다. KT의 출발은 좋지 않았다. 전날 경기를 치른 체력적인 부담 속에 소노의 외곽 공격을 막아내지 못했다. 소노가 연달아 3점슛을 성공시키면서 주도권을 잡았고 KT는 1쿼터를 20-29로 뒤진 채 마쳤다. 2쿼터부터 흐름이 달라졌다. 배스와 미구엘 옥존이 외곽에서 득점을 올리며 추격을 시작했다. 쿼터 막판에는 강성욱이 연속 3점슛을 터뜨렸다. KT는 전반을 50-52, 단 2점 차로 마무리했다. 후반에는 골밑 공략이 효과를 봤다. KT는 3쿼터 들어 트레이 포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자니 오브라이언트가 결장한 소노는 스카티 제임스를 앞세워 대응했지만 포터의 골밑 공격을 제어하지 못했다. 포터가 연이어 득점하면서 KT는 점수를 뒤집었다. 3쿼터 종료 시점에는 78-77로 앞섰다. 마지막 4쿼터에도 접전이 이어졌다. KT가 옥존의 3점슛과 문정현의 득점으로 달아나자 소노는 제임스와 김진유를 앞세워 추격했다. 경기 막판 케빈 켐바오의 득점까지 더해지면서 소노는 96-99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KT에는 강성욱이 있었다. 강성욱은 과감한 돌파로 득점에 성공하며 점수를 101-96으로 벌렸다. 소노의 다음 공격을 막아낸 KT는 종료 3.4초 전 배스의 덩크슛으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배스는 이날 34점 9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트리플더블에 리바운드와 어시스트가 각각 1개씩 부족했다. 종료 1분여를 남기고 터뜨린 3점슛과 마지막 덩크슛으로 승부처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같은 시간 창원체육관에서는 원주 DB가 창원 LG를 104-98로 제압했다. DB는 원정 2연패를 끊어내며 6승 5패를 기록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제치고 단독 4위로 올라섰다. 반면 LG는 4승 6패로 7위까지 내려갔다. LG에는 의미 있는 경기였다. 창원체육관의 전광판 등 시설 개선 공사로 정규리그 1라운드 9경기를 모두 원정에서 치렀기 때문이다. 이날 처음으로 홈 팬들 앞에 섰지만 승리를 선물하지 못했다. 승부의 중심에는 알바노가 있었다. DB는 3쿼터 중반 앨런 윌리엄스가 5반칙으로 퇴장당하는 악재를 맞았다. 당시 LG가 5점 차로 추격하고 있던 만큼 경기 흐름이 바뀔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알바노가 해결사로 나섰다. 알바노는 정확한 3점슛과 드리블 돌파에 이은 점프슛으로 약 1분 동안 혼자 8점을 몰아쳤다. 이어 이용우의 3점슛까지 터지면서 DB는 76-66, 10점 차로 달아났다. LG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4쿼터 중반 정인덕의 3점슛과 양홍석의 연속 득점을 앞세워 점수 차를 3점까지 줄였다. DB는 다시 외곽포로 응수했다. 이윤기가 3점슛을 성공시켰고 이어진 수비에서는 스틸에 성공했다. 알바노가 속공 상황에서 패스를 연결했고 김보배가 레이업으로 마무리하면서 격차를 다시 8점으로 벌렸다. LG는 경기 막판 유기상의 3점슛으로 추격을 이어갔지만 역전에는 실패했다. 알바노는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34점을 올리고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이용우도 3점슛 5개를 포함해 20점을 보탰다. 레이션 해먼즈는 28점 9리바운드로 골밑을 지켰다. LG는 주축 선수의 부상까지 겹쳤다. 칼 타마요가 3쿼터 초반 동료 아셈 마레이의 발을 밟는 과정에서 발목이 꺾였고 이후 경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공격의 한 축을 잃은 LG는 막판 추격에도 홈 첫 승을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이날 두 경기에서는 배스와 알바노가 나란히 34점을 터뜨렸다. KT는 배스의 활약으로 2연승을 달렸고 DB는 알바노의 득점력을 앞세워 원정 연패를 끊어냈다. 반면 소노는 3연패에 빠졌고 LG는 뒤늦게 열린 시즌 첫 홈 경기에서 패배를 떠안았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11.01. 1:35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골든스테이트 발키리스가 창단 2년 만에 초고속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북미 프로스포츠 역사상 최단 시간 우승 기록이다. 발키리스는 1일(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6시즌 WNBA 챔피언결정전 최종 7차전(7전 4승제)에서 애틀랜타 드림을 68-63으로 물리쳤다. 시리즈 전적 4승 3패를 기록한 발키리스는 챔피언에 올랐다. 이로써 발키리스는 2025년 창단 후 불과 2년 만에 우승하는 신기록을 세웠다. 발키리스는 더불어 WNBA는 물론이고 미국 프로농구(NBA), 프로풋볼(NFL),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북미아이스하키(NHL) 등 북미 프로스포츠를 통틀어 창단 후 가장 짧은 시간 내 정상에 오른 팀으로 기록됐다. 종전 기록은 창단 3년 만에 우승한 NBA 밀워키 벅스(1970~71시즌)였다. 미국 현지 언론은 앞다퉈 “발키리스가 스포츠 역사를 새로 썼다”고 보도했다. 발키리스의 베테랑 포워드이자 에이스인 개비 윌리엄스는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했다. 전반에 2점에 그쳤던 윌리엄스는 승부처였던 후반에만 28점을 몰아치는 원맨쇼를 펼치며 30점 4블록 2스티을 기록했다. 후반에만 28점을 기록한 건 챔피언결정전 신기록이다. 윌리엄스는 수상 소감을 밝히며 “핼러윈에 경기에 진다는 건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며 웃었다. 전반에 골 침묵하다 후반에 득점을 쏟아낸 것에 대해선 “감독님이 전반에는 ‘인내심을 갖고 경기를 운영하라’고 하셨다. 지시대로 뛰었다”고 설명했다. 이날은 경기 현지시간으로는 10월 31일 밤에 열렸다. 나탈리 나카세 감독이 이끄는 발키리스는 정규리그에선 32승 12패를 기록하며 서부 콘퍼런스 및 통합 2위를 차지했다. 발키리스는 스타 플레어가 없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조직력과 끈끈한 수비로 약점을 극복했다. 발키리스의 수비는 리그 최고로 평가 받는다. 발키리스는 올 시즌 홈구장 체이스 센터에서 전 경기 매진을 기록할 만큼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챔피언결정전 5차전에선 할리우드 스타 젠데이아가 발키리스 유니폼을 입고 직관해 화제가 됐다. 피주영([email protected])
2026.10.31. 20:40
[OSEN=서정환 기자]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가 2026~2027시즌 홈 개막전을 맞아 팬들을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했다. 삼성생명은 오는 11월 2일 오후 7시 용인실내체육관에서 하나은행을 상대로 시즌 첫 홈경기를 치른다. 경기장 입장은 오후 5시 30분부터 가능하며, 선착순 입장 관객 500명에게는 해태제과의 ‘오예스’를 증정한다. 공식 개막 행사는 오후 6시 20분부터 시작된다. 행사에서는 비시즌 선수단 훈련 영상과 새롭게 제작한 인트로 영상이 공개될 예정이다. 경기 시작 전에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테크볼 초대 금메달리스트 이준석 선수가 승리를 기원하는 시투에 나선다. 하프타임에는 특별한 경품이 걸린 ‘제이파크 아일랜드 슈팅 챌린지’가 진행된다. 제한 시간 안에 슛을 성공한 참가자에게는 필리핀 세부에 위치한 제이파크 리조트 3박 4일 숙박권이 주어진다. 경품 가치는 약 200만 원 상당이다. 이 밖에도 경기 중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보배반점·땅스부대찌개·카페인중독 식사권을 비롯해 온잠 베개, 버팔로 힙색, 건강기능식품 니아르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홈경기 예매는 WKBL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가능하다. 온라인으로 예매하면 현장 구매보다 30% 할인된 가격에 티켓을 구매할 수 있으며, 예매는 경기 시작 후 30분까지 가능하다. 삼성생명은 풍성한 이벤트와 함께 새 시즌 첫 홈경기를 기다려온 팬들에게 특별한 개막전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10.31. 0:52
[OSEN=서정환 기자] 송교창(30, 오사카 에베사)이 일본프로농구 올스타가 될 수 있을까. B리그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0월 27일 기준 전체 투표 1위는 치바 제츠의 토가시 유키다. 토가시는 총 15만 205표를 얻어 선두를 달리고 있다. 같은 팀의 와타나베 유타가 14만 1,780표로 2위에 올랐으며, 도쿄 선로커스의 조시 호킨슨이 12만 8,456표로 뒤를 이었다. 주목할 만한 외국인 선수들의 득표 현황도 공개됐다. 레반가 홋카이도의 드와이트 라모스는 4만 5,871표를 기록했고, 이바라키 로보츠의 레이 파크스 주니어는 1만 7,630표, 센다이 89ERS의 세르히오 엘 다르위치는 1만 3,164표를 얻었다. 다만 현재 송교창 등 아시아쿼터 선수들은 올스타 출전권을 확보할 수 있는 순위권 밖에 머물러 있다. 구단과 관계자들은 팬들에게 투표 참여와 투표 링크 공유를 독려하며 선수들의 올스타전 진출을 위한 관심을 요청하고 있다. 2027 B리그 올스타전은 2027년 1월 15일부터 17일까지 아이치·나고야에서 열리는 ‘레조나 그룹 B.LEAGUE 올스타 위크엔드 2027’의 마지막 날인 1월 17일 메인 행사로 개최된다. 팬 투표는 일본 현지시간 기준 11월 8일 오후 11시 59분에 마감된다. 최종 참가 선수 명단은 11월 19일 발표될 예정이다. 송교창 등 아시아쿼터 선수들의 올스타전 출전을 응원하는 팬들은 B리그 공식 투표 페이지(https://www.bleague.jp/en/all-stargame2027/vote/)에서 투표할 수 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10.31. 0:44
[OSEN=서정환 기자] KBL패밀리가 2026-27 정기총회와 수연회를 개최하고 한국농구 발전을 위한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KBL패밀리는 지난 28일 2026-27 정기총회 및 수연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광 KBL패밀리 회장을 비롯해 김동욱 전 대한민국농구협회 부회장, 박건연 KXO 회장, 이상윤 해설위원, 윤정노 전 어머니농구회장, 이호근 동국대 감독 등 농구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정기총회에서는 향후 활동 계획과 주요 사항을 공유했으며, 이어 수연회 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한국농구와 KBL패밀리의 발전을 위한 협찬금 전달식이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 전 프로농구 선수 기승호와 조재호 올바른서울병원장은 한국농구 발전과 KBL패밀리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후원금을 전달했다. 조재호 올바른서울병원장은 축사를 통해 "한국농구 전설들이 모인 KBL패밀리를 위해 좋은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영광이다"라며 "앞으로도 한국농구와 KBL패밀리의 무한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어진 수연회에서는 진가일 전 코오롱 감독과 윤진구, 홍영순 원로 등이 팔순과 칠순을 맞아 축하를 받았다. 참석자들은 오랜 시간 한국농구를 위해 헌신한 원로들의 뜻을 기리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 김동광 KBL패밀리 회장은 인사말에서 "앞으로도 그간 이뤄왔던 KBL패밀리의 전통을 잘 이어가 KBL패밀리가 발전할 수 있게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농구 발전에 기여한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류하고, 선후배 간 화합과 KBL패밀리의 전통을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로 마무리됐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10.31. 0:34
[OSEN=서정환 기자] 창원LG 세이커스가 약 4개월간 진행한 창원체육관 관람 환경 개선 공사를 마치고 새 시즌 홈 개막전을 치른다. 이번 공사는 창원시와 구단이 함께 추진했다. 먼저 창원시는 기존 1층 스코어전광판과 3층 메인전광판을 통합해 3층에 새롭게 설치했다. 스코어전광판에는 엔트리 선수 12명의 정보가 표시되며, 메인전광판은 화질을 대폭 개선해 경기 관람의 몰입도를 높였다. 여기에 리본전광판 5개도 추가 설치해 경기장 분위기와 응원 열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구단은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패밀리석도 새롭게 마련했다. 총 36석으로 최대 180명까지 이용할 수 있다. 또한 3층 9개 구역의 노후 좌석을 교체했다. 새 좌석은 기존 2층 고급 좌석과 동일한 사양으로 팔걸이와 컵홀더를 갖춰 관람 편의성을 높였다. 올 시즌은 창원LG 구단 창단 30주년을 맞는 특별한 해다. 구단은 기념 포토존 설치와 카카오톡 이모티콘 제작 등 시즌 내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30주년의 의미를 더할 계획이다. 홈 개막전에서는 입장 관중 전원에게 창단 30주년 기념 NFC 키링과 반다나를 증정한다. 카카오톡 이모티콘 무료 쿠폰도 함께 제공해 팬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메인 출입구의 혼잡도를 줄이기 위해 포토이즘과 가챠존 등의 위치도 조정했다. 새롭게 단장한 창원체육관에서 창단 30주년 시즌을 시작하는 창원LG가 한층 쾌적해진 관람 환경과 다채로운 이벤트로 홈 팬들을 맞이한다. 자세한 내용은 구단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10.31. 0:30
시즌 초 부진에 빠졌던 프로농구 디펜딩 챔피언 부산 KCC가 지긋지긋한 연패에서 벗어났다. 이상민 감독이 이끄는 KCC는 31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6~27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주 DB와의 홈경기에서 90-74로 이겼다. 이로써 KCC(3승 8패)는 7연패에서 벗어났다. 순위는 리그 최하위인 10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4위 DB(5승 5패)는 2연패에 빠졌다. KCC는 루이스 킹이 3점 슛 7개를 포함해 34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터뜨리는 원맨쇼를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승부처였던 3쿼터에만 16점을 몰아넣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허훈과 숀 롱도 각각 13점과 15점 11리바운드로 킹을 지원사격했다. DB는 레이션 해먼즈로 22점 12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KCC는 시즌 초반 고전 중이다. 지난 시즌 특급 가드 허훈을 영입하며 허웅-허훈-송교창-최준용으로 이어지는 국가대표급 라인업을 구축한 KCC는 ‘수퍼팀’으로 불렸다. 부상 악재 탓에 정규리그에선 6위에 그치며 ‘봄농구(플레이오프)’에 턱걸이로 진출했지만, 결국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했다. 그런데 지난 시즌 우승 주역인 송교창(2m)과 최준용(2m1㎝)이 올 시즌을 앞두고 각각 일본과 미국 무대로 떠나면서 전력은 크게 약화됐다. 2m대 장신 포워드인 송교창과 최준용은 공격은 물론 수비에서도 핵심적 역할을 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허웅-허훈 형제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남은 선수의 활약도 기대처럼 이뤄지지 않았다. 허웅이 골반 부상으로 지난 11일 수원 KT전과 지난 18일 안양 정관장전 등 2경기를 쉬었다. 설상가상으로 백업 가드 이호현이 코뼈 골절로 수술대에 오르면서 이상민 감독은 가드진 운용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분위기를 반전하는 데 성공한 KCC는 중위권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수원 KT는 안양 정관장을 제압하고 5연에서 탈출했다. KT는 안양 원정에서 92-90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KT는 이번 승리로 4승 6패가 됐다. 정관장은 3연패에 빠지며 6승 4패를 기록했다. KT는 패리스 배스가 29득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더블더블 맹활약을 펼쳤고, 미구엘 옥존이 3점슛 4개 포함 22득점 6어시스트로 외곽을 이끌었다. 피주영([email protected])
2026.10.31. 0:22
[OSEN=서정환 기자] 루이스 킹이 KCC의 8연패를 막았다. 부산 KCC는 31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2026-27 KCC 프로농구 1라운드에서 원주 DB를 90-74로 대파했다. KCC는 7연패의 사슬을 끊으며 시즌 3승 8패를 기록했다. 여전히 최하위지만 최악의 분위기는 막았다. 5승 5패의 4위 DB는 2연패에 빠졌다. DB는 에이스 헨리 엘런슨이 부상으로 결장했다. 대체 외국선수 앨런 윌리엄스가 첫 출전했다. 이날 경기는 루이스 킹의 독무대였다. 전반전 10점으로 예열한 킹은 후반전에만 24점을 몰아치며 대활약했다. 킹은 3쿼터에만 무려 16점을 올리며 대폭발했다. 3점슛 5개 중 4개가 적중하며 외곽슛이 좋았다. 킹은 4쿼터에도 3점슛 2개를 더 터트리며 8점을 보탰다. 이날 킹은 34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 1스틸, 1블록슛으로 돋보였다. 숀 롱도 15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허훈도 13점을 보탰다. DB는 레이션 해먼즈가 22점, 12리바운드를 해줬지만 역부족이었다. 윌리엄스는 야투부진으로 13점에 그쳤지만 15리바운드를 잡았다. 경기 후 킹은 “모두가 에너지를 올려서 한 팀으로 뛰었다. 40분 내내 집중하려고 했다. 드디어 겨우 이겼다. 팬들을 위해 하나로 뭉쳐서 이기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10.31. 0:01
[OSEN=서정환 기자] 이현중과 똑같다. 유로리그 명문 구단의 영입 제안까지 받았지만 가와무라 유키(25)의 선택은 다시 NBA였다. 일본 매체 넘버 웹은 31일 "가와무라가 로스앤젤레스(LA) 클리퍼스 산하 G리그 팀인 샌디에이고 클리퍼스에서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가와무라는 지난 12일 LA 클리퍼스와 계약이 해지된 뒤 샌디에이고 클리퍼스를 새로운 도전의 무대로 선택했다. LA 클리퍼스와 이그지빗10 계약을 맺을 당시부터 산하 G리그에서 뛰기로 했다. 물론 다른 길도 있었다. 계약 해지 이후 유로리그 소속 구단으로부터 영입 제안이 들어왔기 때문이다. 유럽 최고 수준의 무대에서 경험을 쌓는 것도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지였다. 이 과정에서 일본대표팀 선배 하치무라 루이의 조언도 영향을 미쳤다. 하치무라는 가와무라의 계약 해지 이후 "꿈을 좇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명하게 결정을 내려야 한다. 이제 25세인 만큼 여러 가지를 충분히 생각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이 발언을 NBA 도전을 재고하라는 의미로 해석하기도 했다. 그러나 가와무라는 하치무라의 말을 부정적으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는 "말이라는 게 어렵기 때문에 여러 가지로 받아들일 수 있다. 하치무라 선수가 어떤 의도로 말했는지는 모르겠다"면서도 "그 이전부터 하치무라 선수와 상당히 많은 시간을 들여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두 선수는 LA 클리퍼스 트레이닝캠프 기간에도 농구를 대하는 자세와 프로 선수로서의 마음가짐 등에 관해 대화를 나눴다. 가와무라는 팀 저녁 식사 자리에서 하치무라의 옆에 앉아 조언을 구했고, 하치무치의 경험을 통해 다양한 선택지를 고민하게 됐다. 하치무라는 NBA뿐 아니라 유로리그 역시 선수의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높은 수준의 무대라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와무라는 유로리그의 경쟁력과 향후 발전 가능성에 관한 이야기를 들으며 유럽 진출에도 관심을 갖게 됐다. 여기에 과거 멤피스 그리즐리스 산하 허슬에서 함께 뛰었던 마오지뉴 페레이라가 파리에서 유로리그 무대에 도전한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유로리그에서 실제 영입 제안까지 도착했다. 하지만 가와무라의 선택은 오래 걸리지 않았다. 그는 "NBA에서 방출된 뒤 그런 제안이 들어와 선택지 중 하나로 생각해 봤다. 정말 잠깐이었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내가 가장 성장할 수 있는 환경에 있고 싶다. 앞으로 반드시 G리그가 아닐 수도 있지만, 이번 시즌에는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라는 점과 내 꿈을 위해 G리그를 선택했다"고 강조했다. 한국 농구 팬들에게는 이현중의 도전과도 겹쳐 보이는 대목이다. 당장의 안정적인 선택보다 더 높은 무대를 향한 가능성을 붙잡고 G리그에서 도전을 이어간다는 점 두 선수의 도전은 닮았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10.30. 20:14
교황 리오 14세의 모교인 빌라노바대학과 노터데임대학이 오는 11월 1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남녀 대학농구 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이터널 시티 팁오프’(Eternal City Tip-Off)로 명명된 이번 경기는 두 가톨릭 대학의 공동 전통을 기념하는 행사다. 경기는 1만1,000석 규모의 팔라초 델로 스포르트에서 열리며, 남자부는 오전 8시30분, 여자부는 오전 11시(미 중부시간) 각각 시작한다. 1977년 빌라노바대를 졸업한 교황은 경기 전날인 10월 31일 바티칸 바오로 6세 홀에서 양교 남녀 선수단과 원정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면담에는 약 7,000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최근 폐 수술을 받은 교황의 건강 상태와 일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남자부에서는 빌라노바의 이탈리아 출신 신입생 센터 루이지 수이고(19•신장 7피트3인치)가 고국에서 대학 데뷔전을 치르며, 여자부에서는 노터데임의 간판 가드 해나 이달고가 주목받는다. 주최 측은 약 7,000명의 원정 팬이 1인당 평균 3,000달러를 지출해 이탈리아에 약 2,100만달러의 경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추산했다. 남자 경기는 FOX, 여자 경기는 FS1에서 중계한다. #시카고중앙일보 #시카고 #일리노이 #미중서부 #노터데임대 #빌라노바대 #대학농구 #교황 Kevin rho빌라노바대 대학농구 대학농구 시즌 교황 모교 남녀 대학농구
2026.10.30. 1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