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서정환 기자] 이상범 감독의 매직은 계속된다. 만년꼴찌 하나은행이 선두를 달린다. 부천 하나은행은 13일 부천체육관에서 개최된 BNK금융 2025-26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74-67로 이겼다. 6연승을 달린 하나은행은 7승 1패로 단독선두를 유지했다. 6연승은 구단최다연승 동률이다. 3승 5패의 삼성생명은 우리은행과 공동 4위로 떨어졌다. 하나은행은 1쿼터 12-16으로 뒤졌지만 2쿼터 23점을 폭발시키며 35-35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 뒷심을 발휘한 하나은행이 7점차 승리를 챙겼다. 1라운드 MVP 이이지마 사키가 13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돋보였다. 노장 김정은이 13점, 7리바운드를 해냈다. 통산 598경기에 출전한 김정은은 한채진(597경기)을 제치고 최다출전 2위에 올랐다. 1위 임영희의 600경기와도 불과 2경기차다. 김정은은 20일 KB스타즈전에서 최다출전 공동 1위에 오르고 21일 우리은행전에서 단독 1위 신기록을 세울 가능성이 매우 높다. 박소희가 18점으로 최다득점을 올렸다. 진안은 15점, 13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다방면에서 활약했다. 경기 후 김정은은 “선수들에게 연승을 생각하지 말자고 했다. 선수들이 어려서 집중을 못하더라. 항상 집중하자고 했다. 매일 꼴찌할 때도 항상 기다려준 팬들에게 감사하다”며 기뻐했다. 연승의 비결은 무엇일까. 김정은은 “우리 팀이 확실히 뒷심이 생겼다. 내 체력만 좋으면 된다. 이상범 감독님의 작전을 잘 이행했다. 마지막 수비에서 집중한 것이 승리의 요인”이라고 밝혔다. 최강 아시아쿼터 이이지마 사키의 가세는 에이스 부재를 해결했다. 김정은은 “사키와 이야기를 많이 한다. 너 안왔으면 언니 큰일날 뻔했다고 했다”면서 웃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5.12.13. 2:21
[OSEN=고성환 기자] 부산 BNK가 인천 신한은행 원정 경기에서 짜릿한 막판 역전극을 완성했다. 부산 BNK는 13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에서 인천 신한은행을 63-61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연승을 만든 BNK는 시즌 5승째(2패)를 거두며 2위에 자리했다. 1위 부천 하나은행과는 1.5경기 차. 반면 신한은행은 연패에 빠지며 2승 6패로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BNK는 경기 초반 이소희와 안혜지를 앞세워 치고 나갔다. 쿼터 막판 잇달아 실점하긴 했으나 21-15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하지만 2쿼터 들어 추격을 허용했다. 미마 루이와 신지현, 신이슬의 득점을 막아내지 못하며 역전까지 허용했다. 그래도 BNK는 안혜지와 스나가와 나츠키의 3점포로 다시 리드를 되찾으며 36-33으로 전반을 마쳤다. 신한은행이 후반전 경기를 뒤집었다. 신이슬이 내외곽에서 득점을 쌓았고, 미마도 골밑에서 점수를 보탰다. BNK는 김소니아를 투입했으나 계속해서 흔들렸다. 결국 BNK는 3쿼터에만 신이슬에게 11점을 허용하며 44-52로 끌려갔다. 마지막 쿼터 김소니아가 BNK의 반격을 이끌었다. 그는 신한은행의 공격이 고전하는 사이 연달아 미들슛을 꽂아넣었다. 여기에 안혜지와 스나가와 나츠키의 3점슛까지 터지며 13-0 스코어링 런을 만들었다. 신한은행도 그대로 무너지진 않았다. 신지현의 득점으로 침묵을 깼고, 신이슬의 앤드원 플레이로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BNK가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리드를 지켜냈다. BNK는 안혜지가 16점 6어시스트, 박혜진이 12점 7리바운드, 이소희가 10점 3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스나가와 나츠키도 4쿼터 클러치 활약을 포함해 11점을 책임졌고, 코뼈를 다친 김소니아 역시 13분 정도를 뛰며 5점 7리바운드로 존재감을 보여줬다. 신한은행은 신이슬이 20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뒷심 부족으로 안방에서 대어를 놓치고 말았다. /[email protected] [사진] WKBL 제공. 고성환([email protected])
2025.12.13. 1:26
[OSEN=노진주 기자] 프로농구 대구 가스공사가 원주 DB를 꺾고 연승을 이어갔다. 가스공사는 13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DB를 81-77로 제압했다. 2연승을 달린 가스공사는 시즌 성적 7승 13패를 기록, 단독 9위로 올라섰다. 7위 소노와 격차를 1경기로 좁혔다. DB는 12승 9패, 4위로 내려앉았다. 가스공사에서 벨란겔이 26득점을 폭발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DB에선 알바노가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28득점을 올렸지만 승리와 연이 닿지 않았다. 경기 초반 가스공사가 분위기를 장악했다. 김준일과 라건아를 앞세워 주도권을 가져갔다. 초반 공격에서 어려움을 겪었던 DB는 중반부터 살아나기 시작했다. 엘렌슨과 정효근을 앞세워 득점을 쌓았다. 1쿼터는 DB가 18-16으로 근소하게 앞섰다. 2쿼터에선 가스공사가 중반부터 살아났다. 벨란겔이 3점포 3방을 터트리며 단숨에 분위기는 가스공사에 쏠렸다. 정성우와 박지훈도 외곽에서 힘을 보탰다. 전반은 가스공사가 37-32로 리드한 채 마무리했다. 3쿼터에서도 가스공사의 공격은 매서웠다. 벨란겔과 신승민이 외곽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라건아와 김준일도 골밑을 지켰다. DB는 알바노가 분전했지만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가스공사는 3쿼터를 66-57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4쿼터 때 DB는 막판 추격에 나섰다. 알바노의 연속 득점으로 한때 2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팀은 가스공사였다. 종료 4.3초를 남기고 신승민이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켰다. 경기는 가스공사의 4점차 승리로 마무리됐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2025.12.13. 0:42
[OSEN=잠실학생체, 우충원 기자] "신예 선수들이 패기로 잘해줬다". 서울 SK는 1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창원 LG와 경기서 77-5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2연패 탈출에 성공, 반전을 위한 기회를 마련했다. SK는 안영준이 20점-3리바운드, 김낙현이 19점-5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외국인 선수 자밀 워니는 14점-4리바운드8어시스트를 더했다. SK 전희철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이 연패를 끊기 위해 노력했다. DB와 경기서 버저비터를 맞고 분위기가 가라 앉았는데 다행이다"라면서 "상대가 어떤 플레이를 펼치는지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상대의 컨디션이 좋지 않은 것이 우리에게는 운이 따랐다. 신인들은 형들에 비해 노련미는 부족하지만 패기로 잘 해줬다. 더 많은 시간을 뛰면서 상대 주전 체력을 소진 시켰다. 또 그 후에는 주력선수들이 출전해 약속된 플레이를 잘 펼쳤다. 계획했던 것 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선발로 나선 안성우에 대해서는 "대학시절에는 경기 리딩을 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볼 핸들링이 나쁘지 않다. 2경기만 펼쳤기 때문에 정확하게 말하기는 어렵지만 듀얼가드 가능성이 보인다. 보조역할을 해낼 가능성이 있다. 신인답지 않은 대범한 모습도 보였다. 앞선에 부상이 많아 고민이 큰 상황인데 잘해줬다"라고 설명했다. 전희철 감독은 "변칙적인 선수기용을 하는 것은 우리가 정상이 아닌 상황이기 때문이다. 당분간 그런 변칙을 활용해야 한다. 전술적으로 변칙적인 모습을 보이기 어렵다. 한계가 있지만 어려움이 많다. 따라서 선수 구성의 변화로 변칙적인 모습을 보여야 한다. 그 정도의 변칙적인 모습으로 당분간 이어가야 한다"라고 대답했다. 한편 전희철 감독은 "지난 DB전이 정말 아쉽다. 만약 최근 3경기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면 공동 3위까지 올라설 수 있었다. 어쨌든 선수들이 아프지 않고 부상자가 돌아온다면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다. 지금은 상위권이 아니라 6강에서 떨어지지 않기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 오늘 승리를 통해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 [email protected] [사진] KBL 제공. 우충원([email protected])
2025.12.13. 0:15
[OSEN=잠실학생체, 우충원 기자] "저부터 준비를 잘못했다". 창원 LG는 1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서울 SK는 경기서 55-77로 패했다. LG 조상현 감독은 경기 후 "완패였다. 저부터 준비를 잘못했다. 공격에서 부족한 부분이 그대로 나타났다. 수정해야 할 부분을 고치지 못했다. 수비에서도 약속한 방향과 벤치에서 지시한 부분이 잘 이뤄지지 않았다. 시간이 필요하다. 방법을 찾기 위해 다시 좋은 경기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조 감독은 "타마요 뿐만 아니라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내일 같은 시간에 다시 경기가 있다. 시소경기로 이어졌다면 더 기용했을텐데 완패였기 때문에 다음 경기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 [email protected] [사진] KBL 제공. 우충원([email protected])
2025.12.13. 0:01
[OSEN=잠실학생체, 우충원 기자] 서울 SK가 젊은피들의 활약이 더해지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서울 SK는 1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창원 LG와 경기서 77-5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2연패 탈출에 성공, 반전을 위한 기회를 마련했다. SK는 안영준이 20점-3리바운드, 김낙현이 19점-5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외국인 선수 자밀 워니는 14점-4리바운드8어시스트를 더했다. 부상자가 늘어난 SK는 신인들을 선발 출전 시켰다. 경기를 앞두고 SK 전희철 감독은 젊은 선수들에 대해 "로테이션상 출전 시킬 수밖에 없다. 4분, 5분만 버텨주면..."이라고 말했다. 안성우, 김명진, 문가온, 김형빈, 자밀 워니를 내세운 SK는 치열하게 싸우며 디펜딩 챔피언 LG와 시소게임을 펼쳤다. 공격력이 떨어지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철저한 수비를 펼치며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노력했다. 1쿼터는 SK와 LG 모두 저조한 득점을 기록했다. 2쿼터서는 주전들이 대거 나서며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한쪽으로 기울어 지지 않고 경기가 이어졌다. 안영준이 활약한 SK가 전반을 36-31로 리드했다. 팽팽한 접전은 3쿼터서도 계속됐다. 안영준의 3점포가 터진 SK는 3쿼터 5분 51초경 51-4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SK는 워니가 빠진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공격을 이어갔다. 워니 대신 출전 먼로와 함께 김낙현의 득점이 이어졌다. SK는 김낙현의 레이업 버저비터를 앞세워 3쿼터를 59-43으로 앞선 채 마무리 했다. LG는 4쿼터서 반격을 선보였다. 양홍석의 득점으로 시작한 LG는 강력한 수비를 통해 상대의 공격을 막아냈다. SK는 김낙현이 돌파 후 득점으로 한숨 돌렸다. SK는 아시아쿼터 톨렌티코가 득점에 가세하며 힘을 보탰다. 반면 LG는 공격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다. SK는 4쿼터 4분 50초경 김낙현이 3점포를 터트리며 68-49로 달아났다. 결국 SK는 경기 초반 주전들의 체력을 지켜준 젊은피의 활약이 더해졌다. 특히 김명진은 경기 막판 블록슛을 기록하며 LG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결국 SK가 완승을 거두며 연패탈출에 성공�다. / [email protected] [사진] KBL 제공. 우충원([email protected])
2025.12.12. 23:54
[OSEN=이인환 기자]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길었던 침체를 끊어내며 최하위 탈출에 성공했다. 반면 KB스타즈는 3연패에 빠지며 흐름이 급격히 꺾였다. 우리은행은 12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KB스타즈와의 WKBL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59-54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우리은행은 3승 5패를 기록, 신한은행을 제치고 5위로 올라섰다. 반면 KB는 4승 4패가 되며 시즌 첫 3연패 늪에 빠졌다. 이날 우리은행의 승리의 중심에는 김단비가 있었다. 김단비는 팀 내 최다인 24득점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더하며 공수 전반에서 맹활약했다. 경기 중 부상 악재까지 겹쳤지만, 오히려 투지를 불태웠다. 2쿼터 중반 수비 경합 과정에서 왼팔꿈치를 부여잡고 벤치로 물러났으나, 곧바로 코트로 돌아와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전반에만 21점을 몰아넣으며 승부의 흐름을 우리은행 쪽으로 끌어왔다. 우리은행은 김단비 외에도 이민지가 14득점, 이명관이 9득점 10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KB는 송윤하(16득점), 허예은(14득점)가 분전했지만 3연패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우리은행은 전반을 33-22로 크게 앞서며 주도권을 잡았다. 반면 이틀 전 BNK와 접전을 치렀던 KB는 체력과 집중력 저하가 뚜렷했다. 특히 2쿼터에는 10분 동안 8점에 그치며 극심한 득점 가뭄을 겪었다. 양지수가 자유투로 득점한 이후 전반 종료까지 단 한 점도 추가하지 못한 점이 뼈아팠다. KB는 후반 들어 반격에 나섰다. 3쿼터 강이슬과 이채은의 외곽슛이 터지며 점수 차를 좁혔고, 김단비를 외곽 위주로 묶는 데 성공하며 흐름을 바꿨다. 3쿼터 종료 시점 스코어는 41-38까지 줄어들었다. 4쿼터 초반에는 송윤하의 득점으로 44-44 동점까지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KB의 상승세는 오래가지 못했다. 우리은행 이민지가 결정적인 순간 연속 3점슛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다시 가져왔다. 여기에 변하정까지 외곽에서 힘을 보탰다. 승부는 막판 턴오버에서 갈렸다. 종료 46.9초를 남기고 이명관이 패스를 가로채 속공 득점에 성공하며 점수 차를 벌렸고, 이어진 수비에서도 스틸을 기록하며 승부를 매조지었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5.12.12. 5:42
[OSEN=이인환 기자] 수원 KT가 길고 답답했던 흐름을 한 경기로 뒤집었다. 안양 정관장을 상대로 완벽에 가까운 4쿼터를 펼치며 값진 승리를 챙겼다. KT는 12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정관장을 89-69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시즌 10승 10패를 기록, 서울 SK와 함께 공동 5위로 올라섰다. 반면 정관장은 13승 7패에 머물며 2위 자리를 지켰다. 의미가 남다른 승리였다. KT는 앞서 서울 삼성과 창원 LG에 연이어 패하며 2연패에 빠져 있었고, 지난 10월 이후 홈에서만 5연패를 기록 중이었다. KT에서는 윌리엄스가 16점으로 해결사 역할을 했고, 힉스와 문정현이 나란히 15점을 보태며 균형 잡힌 공격력을 보여줬다. 반면 정관장은 박지훈이 3점슛 3개 포함 22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정관장이라는 상위권 팀을 상대로 연패를 끊고 홈 팬들 앞에서 반등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분위기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 초반은 팽팽했다. 1쿼터는 양 팀이 치열하게 맞서며 22-22 동점으로 끝났다. 2쿼터 역시 큰 차이는 나지 않았다. KT는 박준영을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했고, 정관장은 박지훈이 외곽에서 활로를 뚫었다. 전반은 KT가 45-44, 단 1점 앞선 채 마무리됐다. 승부는 3쿼터부터 서서히 기울었다. KT는 아이재아 힉스가 골밑과 미들레인지에서 연속 득점을 터뜨리며 흐름을 잡았다. 힉스는 3쿼터에만 12점을 몰아넣으며 팀 공격을 이끌었고, KT는 69-65로 근소하게 앞선 채 4쿼터에 돌입했다. 마지막 쿼터는 사실상 KT의 독무대였다. 시작과 동시에 데릭 윌리엄스가 폭발했다. 윌리엄스는 연속 10득점을 쓸어 담으며 코트의 분위기를 완전히 바꿨다. 정관장은 공격에서 좀처럼 해법을 찾지 못했고, 4쿼터에 단 4점에 그치며 급격히 무너졌다. 정관장이 허둥대는 사이 KT는 문정현, 힉스까지 고르게 득점에 가세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경기 종료 36초 전에는 강성욱이 쐐기 3점포를 터뜨리며 승부를 매조지었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5.12.12. 5:39
[OSEN=서정환 기자] 2025년 한국 유소년 농구의 대미를 장식할 '홍천무궁화컵 전국 유소년 농구대회'가 개막한다. KXO(한국3x3농구연맹)는 오는 13일과 14일 이틀간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에서 'NH농협은행 2025 홍천무궁화컵 전국 유소년 농구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홍천종합체육관 외 3개소에서 진행되며, U8, U9, U10, U11, U12부 등 총 5개 종별에 걸쳐 개최된다. 5개 종별에 약 1,000여 명의 선수단과 관계자들이 참가할 예정인 이번 대회는 각 종별로 국내 최고 기량을 지닌 팀들이 대거 참가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분당 삼성, 동대문 토모, 노원 SK, 하남 KCC, 강남 SK, 울산 모비스, 아산 우리은행 등 국내 유소년 농구계의 내로라하는 팀들이 모두 참가해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이번 대회는 KXO(회장 박건연)와 강원특별자치도농구협회(회장 김철회), 홍천군농구협회(회장 문경철)의 주최, 주관을 진행되며, 홍천군(군수 신영재)과 홍천군체육회(회장 신은섭)의 후원으로 개최된다. 글로벌 슈퍼컵을 개최하며 3x3 대회뿐 아니라 유소년 프로그램 개발에도 힘 쏟고 있는 KXO의 올해 마지막 유소년 농구대회인 홍천무궁화컵은 참가 팀들의 높은 경기 수준과 세련된 대회 운영 등을 통해 국내 유소년 농구 지도자들에게 큰 호평을 얻고 있다. 이를 방증이라도 하듯 이번 대회에도 무려 60개 팀이 참가해 홍천무궁화컵을 향한 높은 열기를 체감하게 했고, 이에 대회 주최 측에선 다양한 콘텐츠와 푸짐한 상품을 마련해 참가 선수단을 환영할 예정이다. 박건연 KXO 회장은 "2025년의 끝자락에 홍천군에서 뜻깊은 대회를 개최하게 돼 영광이다. 한국 농구의 풀뿌리인 유소년 농구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서 부상 없이 즐겁게 많은 추억을 쌓고 돌아갈 수 있게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도록 하겠다"라고 대회 개최 소감을 전했다. 신은섭 홍천군체육회장은 "홍천무궁화컵은 매년 홍천군에서 개최되는 전통 있는 유소년 농구대회이다. 매우 뜻깊은 대회인 만큼 우리 홍천군체육회나 군민들 모두가 친절하게 출전 선수 및 관계자들을 맞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국 유소년 농구 꿈나무들의 축제의 장이 될 'NH농협은행 2025 홍천무궁화컵 전국 유소년 농구대회'의 전 경기는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5.12.11. 23:46
[OSEN=고성환 기자] 동아시아 슈퍼리그(이하 EASL)이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언더아머(Under Armour)와 다년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아시아 농구 발전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본격화한다고 12월 11일 밝혔다. 이번 발표는 서울 언더아머코리아 본사에서 진행됐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언더아머는 EASL의 핵심 파트너로 참여하며, 리그 전반의 선수 및 팀을 위한 퍼포먼스 의류, 풋웨어, 기술 솔루션을 공급한다. 아시아 최고 수준의 국제 농구 대회 플랫폼과 언더아머의 퍼포먼스 혁신 역량이 결합해 아시아 농구가 도달할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게 될 전망이다. EASL 측은 이번 협력을 “리그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평가했다. 헨리 케린스(Henry Kerins) EASL CEO는 “언더아머와의 파트너십은 리그가 한 단계 도약하는 매우 중요한 계기”라며 “언더아머가 가진 글로벌 명성과 기술력은 아시아 농구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트너십의 범위는 EASL의 유소년 육성 프로그램인 Future Champions(FC) 로도 확장된다. EASL FC는 아시아 전역의 유망주에게 프로 수준의 트레이닝과 성장 경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언더아머의 퍼포먼스 전문성이 더해지면서 한국과 홍콩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 청소년 선수들의 참여 기회, 기술 향상, 장기적 성장 가능성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기존에 없던 명확한 성장 경로와 무대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언더아머 역시 이번 협력을 아시아 농구 생태계 발전을 위한 전략적 투자로 평가했다. 사이먼 페스트리지(Simon Pestridge) 언더아머 APAC 매니징 디렉터는 “언더아머는 팀 스포츠의 뿌리를 가진 브랜드로서, 아시아 농구의 성장과 차세대 인재 육성을 지원하는 데 책임을 갖고 있다”며 “EASL과의 파트너십은 지역 농구 생태계를 강화하고, 선수들이 모든 단계에서 기회를 확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중요한 단계”라고 말했다. 다년 계약에는 △EASL 선수 퍼포먼스 지원 △Future Champions 프로그램의 유소년 육성 강화 △팬 참여 확대를 위한 공동 프로그램 △지역 기반의 농구 프로젝트 △아시아 농구 정신을 기념하는 스페셜 에디션 제품 협업 등이 포함된다. 엘리트 경기력, 글로벌 퍼포먼스 혁신, 유소년 개발 프로그램이 하나의 목표 아래 결합하면서 아시아 농구의 미래는 그 어느 때보다 견고해지고 있다. EASL과 언더아머는 앞으로 아시아 농구의 새로운 장을 함께 만들어갈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EASL 제공. 고성환([email protected])
2025.12.11. 22:17
[OSEN=노진주 기자]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2026년 ‘붉은 말의 해‘를 맞아 신규 캐릭터 ‘유니블(UNIBL)과 포니블(PONIBL)을 12일 공개했다. 이번 캐릭터는 2026년을 상징하는 ‘말(馬)’의 이미지를 바탕으로, WKBL의 약칭 ‘우크블’을 결합해 탄생했다. 신규 캐릭터 유니블과 포니블은 각각 유니콘(UNICORN)과 작은말을 뜻하는 포니(PONY)에서 착안했다. 유니블은 ‘우크블’의 빛나는 에이스로, 언제나 코트 위에서 빛나는 존재감을 보이는 에이스를 상징한다. 포니블은 빠른 스피드와 민첩성으로 코트를 휘젓는 유니블의 든든한 동료를 형상화했다. WKBL은 이번 캐릭터 출시를 기점으로 올스타전 팀 명칭에도 변화를 준다. 내년 1월 4일(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은 신규 캐릭터 명칭을 반영해 ‘팀 유니블’과 ‘팀 포니블’의 두 팀의 대결로 진행된다. 단순한 네이밍을 넘어, 선수, 팬 모두가 쉽게 기억하고 즐길 수 있는 브랜드형 팀 콘셉트로 구성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밖에도 신규 캐릭터는 2026년 진행될 유소녀 관련 대회 및 행사, 연맹 공식 행사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발히 적용되어 팬들과의 소통을 더 강화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2025.12.11. 19:51
[OSEN=고성환 기자] 울산현대모비가 17일 안양 정관장과 홈경기에서 ‘JB’(전준범)데이’를 맞아 특별한 티켓패키지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전준범 데이’는 전준범이 2014년 12월 17일 SK나이츠 원정 경기에서 경기 종료 2초 전 3점 차로 앞선 상황에서 2점 슛을 시도하던 애런 헤인즈에게 파울을 범해 추가 자유투를 내주며 시작되었다. 이듬해인 2015년 12월 17일 삼성썬더스와 경기에서도 비슷한 파울을 내주며 현대모비스는 12월 17일을 ‘전준범 데이’로 지정했다. 전준범의 등번호가 17번인 것도 주요했다. 2021년 전준범의 이적으로 중단되었던 ‘전준범 데이’는 이번 시즌 현대모비스 복귀와 함께 5년 만에 돌아왔다. 현대모비스는 돌아온 ‘전준범 데이’를 맞아 12일 오후 2시부터 KBL 앱과 티켓링크를 통해 ‘전준범 데이 티켓패키지’를 판매한다. 이번 패키지는 선착순 50명까지 구매 가능하며 커피차 이용권과 기념품, 팬사인회와 애장품 추첨의 기회까지 주어진다. 티켓패키지는 온라인 예매만 가능하며 현장 구매는 불가하다. /[email protected] 고성환([email protected])
2025.12.11. 18:11
[OSEN=고성환 기자] 이선 알바노(29)가 마지막 순간 원주 DB를 구했다. 또 한 번 서울 SK를 상대로 위닝샷을 뽑아내며 짜릿한 역전승을 만들었다. 원주 DB는 11일 원주DB프로미아레나에서 열린 서울 SK와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3라운드 맞대결에서 65-63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로 DB는 시즌 12승 8패를 기록하며 단독 3위로 올라섰다. 1쿼터는 양 팀 다 공격이 말을 듣지 않았다. DB는 헨리 엘런슨을 중심으로 그나마 점수를 보태며 17-15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2쿼터 시작과 동시에 오세근과 안영준에게 연달아 3점포를 허용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DB는 여기에 턴오버까지 겹치면서 30-34로 전반을 마쳤다. 특히 외곽포가 좀처럼 살아나지 못했다. 3쿼터까지 DB는 3점슛을 19개 던져 3개를 넣으며 성공률 19%에 그쳤다. SK도 제공권에서 밀리며 더 달아나지는 못했지만, 자밀 워니와 안영준의 내외곽 공격을 앞세워 리드를 지켜냈다. 3쿼터는 DB가 47-51로 뒤진 채 끝났다. 4쿼터 DB가 끈질긴 추격전을 펼쳤다. SK가 알빈 톨렌티노와 안영준의 연속 득점으로 7점 차까지 달아났지만, DB엔 알바노가 있었다. 그는 연이은 어시스트와 3점슛을 터트리며 경기를 팽팽한 접전으로 끌고 갔다. 그 덕분에 DB는 종료 1분 47초를 남기고 62-63, 단 1점 차로 따라붙었다. 치열하던 승부는 마지막의 마지막 순간에 갈렸다. 종료 1.1초를 남기고 SK가 마지막 팀파울을 사용하며 DB에 공격권이 돌아갔다. 넣지 못하면 그대로 패배하는 순간. 알바노가 해결사로 나섰다. 공을 건네받은 그는 자신의 앞에 빼곡한 수비들의 손 위로 3점슛을 던졌고, 공은 깔끔하게 림을 가르면서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지난달에도 짜릿한 결승 버저비터 3점슛으로 SK를 울렸던 알바노가 다시 한번 날아오르는 순간이었다. 이날 알바노는 극적인 버저비터를 포함해 18점 5어시스트를 올렸다. 그는 경기 후 "이겨서 너무 기분이 좋다. 마지막에 내 스킬로 넣은 게 아닌 거 같다. 하나님이 도와주셔서 극적으로 넣을 수 있었던 거 같다"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KBL 제공. 고성환([email protected])
2025.12.11. 5:18
[OSEN=정승우 기자] 서울SK나이츠(단장 장지탁)는 13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홈 경기에서 '꼬깔콘 롯데 웰푸드데이' 이벤트를 실시한다. SK나이츠는 '꼬깔콘 롯데 웰푸드데이' 를 맞아 경기중 꼬깔콘 스피드 챌린지, 응원 꼬깔 만들기, 꼬깔콘 3행시 등 팬들이 참여하는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고 입장관중 전원에게는 꼬깔콘 1봉씩을 증정한다. 또한, 이날 경기 전에는 아이돌 그룹 트리플에스의 김채연이 특별 시투를 하고 SK나이츠의 승리를 기원할 예정이다. 김채연은 트리플에스 활동외에 12월 24일부터 31일까지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리 는 추공 작가의 동명 웹소설을 각색해 국내 최초로 아이스링크에서 선보이는 액션 퍼포먼스 뮤지컬 “나혼자만 레벨 업 on ICE”에 출연해 노래와 연기를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이날 경기전에는 자밀 워니 선수에 대한 KBL 공식 시상도 있을 예정이다. 자밀 워니는 지난 11월 17일에 열린 KT와의 경기에서 이번 시즌 1호 트리플더블(20P, 10R, 12A)을 기록했으며, 12월 5일 부산에서 열린 KCC와의 경기에서는 KBL 통산 14번째로 7천득점을 돌파해 양 부문에 대한 시상이 있을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SK 나이츠 제공 정승우([email protected])
2025.12.10. 17:45
[OSEN=서정환 기자] 안혜지(28, BNK)가 최고가드 대결에서 웃었다. 부산 BNK 썸은 10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청주 KB스타즈를 80-78로 꺾었다. BNK와 KB스타즈는 나란히 4승 3패로 공동 2위가 됐다. 박지수가 빠진 가운데 BNK와 KB는 모두 스피드를 내세웠다. WKBL을 대표하는 가드 안혜지 대 허예은의 대결에 관심이 집중됐다. 안혜지는 15점, 10어시스트, 4리바운드로 10점, 10어시스트, 7리바운드로 맹활약한 허예은에게 판정승을 거뒀다. BNK는 3쿼터까지 59-49로 10점을 앞섰다. 하지만 KB스타즈가 4쿼터에만 29점을 폭발시키며 맹추격을 펼쳤다. BNK는 박혜진의 노련한 운영으로 마지막 고비를 넘겼다. 이소희(14점, 2어시스트), 박혜진(14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 김소니아(14점, 11리바운드) 삼총사가 나란히 14점씩 넣어줬다. KB스타즈는 송윤하가 18점을 올렸고 강이슬이 16점을 거들었다. 이채은까지 14점을 해주며 접전을 이끌었지만 역전에 실패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5.12.10. 5:25
[OSEN=서정환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대역전승을 연출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0일 대구체육관에서 개최된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3라운드에서 서울 삼성을 80-76으로 눌렀다. 6승 13패의 한국가스공사는 현대모비스와 공동 9위로 상승했다. 삼성(8승 12패)는 소노와 함께 공동 8위로 추락했다. 전반전은 완전히 삼성의 페이스였다. 앤드류 니콜슨이 16점을 해준 삼성이 50-35로 앞섰다. 3쿼터 초반 니콜슨의 첫 득점이 터지면서 점수 차가 17점까지 벌어졌다. 이때부터 한국가스공사의 맹추격이 시작됐다. 특히 라건아가 3쿼터 11점을 올리며 추격을 주도했다. 4쿼터 중반 샘조세프 벨란겔의 슛이 터지면서 한국가스공사가 71-70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삼성도 기회는 있었다. 하지만 종료 12초전 2점 뒤진 상황에서 이원석의 자유투 2구가 모두 실패했다. 1구를 놓친 이원석이 2구를 일부러 실패했지만 리바운드는 라건아가 잡았다. 라건아가 쐐기 자유투 2구를 넣어 승부를 결정지었다. 라건아가 24분 25초만 뛰고 21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선전했다. 닉 퍼킨스가 16점을 더했다. 벨란겔은 15점, 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삼성은 니콜슨의 24점 선전이 빛을 잃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5.12.10. 5:11
스포츠토토, 12월 10일(수) 오전 8시부터 농구토토 승5패 43회차 발매 개시 1등 적중금, 3개 회차 이월로 총 3억 6천여만 원…12월 12일(금) 오전 10시까지 구매 가능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한국스포츠레저㈜가 오는 12월 12일(금)부터 13일(토)까지 열리는 국내 프로농구(KBL) 및 미국 프로농구(NBA) 14경기를 대상으로 하는 농구토토 승5패 43회차를 발매한다고 밝혔다. 12월 10일(수) 오전 8시부터 발매를 개시하는 농구토토 승5패 43회차는 오는 12일(금) 오전 10시까지 참여가 가능하며, 전국 스포츠토토 판매점 및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지난 6일(토) 베트맨에 공지된 농구토토 승5패 42회차 적중결과에 따르면, 14경기 결과를 모두 맞혀야 하는 1등은 세 개 회차 연속 단 한 명도 나오지 않아, 현재까지 3억 6,842만 3,750원의 적중금이 쌓인 상황이다. 농구토토 승5패 43회차 대상경기를 살펴보면, NBA에서는 ▲휴스턴-LA클리퍼스 ▲밀워키-보스턴 ▲댈러스-브루클린 ▲골든스테이트-미네소타전, KBL에서는 ▲KT소닉붐-안양정관장 ▲서울SK-창원LG ▲한국가스공사-원주DB ▲울산모비스-서울삼성전 등이 선정됐다. 한국스포츠레저 관계자는 “KBL과 NBA로 구성된 농구토토 승5패 43회차가 주중에 발매를 개시한다”라며 “약 3억 6천여만 원의 1등 적중금이 쌓여 있는 이번 회차에 많은 농구팬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농구토토 승5패 43회차 대상경기 정보는 베트맨과 토토가이드 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구매자는 ‘체육진흥투표권 적중 결과 조회용 QR코드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 적중 여부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끝) 손찬익
2025.12.09. 19:20
[OSEN=고성환 기자] '국가대표 가드' 이정현(26, 고양 소노)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2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이정현은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2라운드 MVP 투표에서 총 유효투표수 104표 중 56표를 획득해 서울 SK 자밀 워니(23표)를 33표 차로 제쳤다. 이로써 2023-2024시즌 5, 6라운드 연속으로 라운드 MVP를 수상한 데 이어 개인 통산 세 번째 라운드 MVP 영예를 안았다. 이정현은 2라운드 기간 9경기에서 평균 36분 4초를 소화하며 평균 22.3득점을 기록했다. 이는 외국선수를 포함한 전체 순위에서 4위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국내선수만 놓고 보면 2위 칼 타마요(17.9점)를 압도적으로 앞선 수치다. 2라운드 모든 경기에서 두 자릿 수 득점을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친 이정현은 경기당 3.2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며 이 부문 전체 1위에도 이름을 올렸다. 소노는 이정현과 케빈 켐바오, 네이던 나이트로 이어지는 삼각편대를 앞세워 2라운드에서 5승(4패)을 기록, 7승 11패로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2라운드 MVP에 선정된 이정현에게는 MVP 기념 트로피와 2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또한 이정현이 직접 디자인에 참여한 유니폼, 응원타올, 키링 등 다양한 라운드 MVP 굿즈를 출시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고성환([email protected])
2025.12.09. 18:04
[OSEN=정승우 기자] 창원 LG가 마침내 EASL 첫 승을 신고했다. 4경기 만에 거둔 값진 승리, 다시 살아난 '6강 불씨'였다. LG는 9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동아시아슈퍼리그(EASL) C조 4차전에서 몽골 자크 브롱코스를 98-83으로 꺾었다. 지난달 원정에서 28점 차 완패를 당했던 상대에게 홈에서 완벽히 설욕했다. 시즌 EASL 전적은 1승 3패. 최하위 탈출과 조 2위 경쟁에 다시 뛰어들었다. LG는 이번 대회에서 좀처럼 완전체 라인업을 가동하지 못했지만, 이날은 달랐다. 유기상-양준석-정인덕과 함께 외국인 선수 아셈 마레이, 마이클 에릭까지 풀 멤버를 모두 투입했다. 전반은 49-41 LG 리드. 마레이와 에릭의 높이 싸움, 유기상의 연속 3점포가 주도권을 굳혔다. 3쿼터에서도 흐름은 그대로였다. 정인덕의 3점으로 점수 차를 벌린 LG는 하스의 턴오버를 연달아 유도하며 속공 득점으로 순식간에 56-44, 두 자리 수 리드를 만들었다. 4쿼터는 마레이의 쇼 타임이었다. 수비와 리바운드 장악은 물론, 연속 스틸과 패스로 공격 전개까지 주도했다. 경기 종료 3분 48초 전 10번째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트리플더블을 완성했다(21점 10리바운드 11어시스트). 양홍석(21점)도 공격을 이끌었다. 타마요(16점)와 유기상(14점) 역시 든든했다. LG는 경기 막판 상대 추격을 외곽포로 끊어냈고, 경기 종료 2분 11초 전 윤원상의 골밑 돌파로 승부를 사실상 결정지었다. 한순간도 리드를 내주지 않은 완승이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5.12.09. 5:37
[OSEN=정승우 기자] 안양 정관장이 또 한 번 고양 소노에 웃었다. 3연승과 함께 선두 추격, 그리고 유도훈 감독의 의미 있는 기록까지 챙겼다. 정관장은 9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소노 원정 경기에서 87-78로 승리했다. 이로써 시즌 13승 6패를 기록, 선두 창원 LG(14승 5패)를 1경기 차로 바짝 뒤쫓았다. 소노는 8승 12패로 8위에 머물렀다. 유도훈 감독에게도 특별한 밤이었다. 이날 승리로 유 감독은 정규리그 통산 416승(408패)을 기록, 김진 전 LG 감독(415승 388패)을 제치고 정규시즌 감독 최다승 부문 단독 3위에 올라섰다. 이 부문 1위는 유재학 전 울산 현대모비스 감독(724승 533패), 2위는 전창진 전 부산 KCC 감독(578승 466패)이다. 경기 내용은 외곽 싸움에서 갈렸다. 정관장은 초반부터 김영현, 박정웅, 브라이스 워싱턴의 3점포가 터지며 흐름을 가져왔다. 한때 14점차 리드를 잡았지만, 3쿼터 막판 홍경기와 강지훈의 연속 3점포에 65-61, 4점 차까지 쫓겼다. ‘천적’ 정관장을 상대로 분위기를 바꾸려던 소노의 마지막 반격이었다. 승부는 4쿼터에 갈렸다. 쿼터 시작과 함께 추격을 허용해 2점 차까지 쫓겼지만, 변준형과 워싱턴이 연달아 외곽을 꽂아 넣으며 다시 격차를 벌렸다. 변준형은 4쿼터에만 3점슛 세 방을 터뜨리며 소노 수비를 완전히 흔들었다. 3분 41초를 남기고 박지훈의 득점까지 더해졌을 때 스코어는 83-67, 16점차. 사실상 승부가 기운 순간이었다. 정관장은 박지훈이 19점 7어시스트, 변준형이 18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김영현(12점), 워싱턴(10점)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거들었다. 소노는 네이던 나이트가 27점 14리바운드로 골밑을 지키고 이정현이 18점을 보탰지만, 정관장 상대 6연패를 끊기엔 화력이 모자랐다. 정관장은 '천적' 이미지를 굳힌 또 한 번의 승리와 함께, 선두 LG를 압박하는 포지션을 유지하며 시즌 후반 레이스의 발판을 만들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5.12.09. 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