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고성환 기자] KBL이 1월 12일 오후 2시 30분부터 KBL 통합 홈페이지를 통해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올스타전 티켓 예매를 순차적으로 오픈한다.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올스타전은 1월 17일과 18일 이틀간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17일 열리는 올스타전 전야제 행사에서는 팀 아시아와 팀 루키가 이벤트 매치를 펼치며 18일 메인 행사에서는 유기상(LG), 이정현(소노) 등 올스타 24인이 팀 브라운과 팀 코니로 나뉘어 맞대결을 벌인다. 티켓 예매 오픈은 경기 일정에 따라 시간대별로 다르게 진행된다. 전야제 행사 티켓은 1월 12일 오후 2시 30분부터, 메인 경기 티켓은 같은 날 오후 3시 30분부터 예매할 수 있다. 올스타전 좌석은 1층 F구역, 1층 S구역, 2층~3층 좌석으로 운영된다. 전야제 행사의 경우 3층 좌석을 운영하지 않으며 티켓 가격은 메인 경기 티켓 대비 약 50% 할인된 가격으로 책정됐다. 1인당 최대 구매 가능 매수는 구역별로 다르며, 1층 F구역 2매, 1층 S구역 4매, 2층 6매까지 구매 가능하다. 한편,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올스타전 티켓 예매 관련 자세한 사항은 KBL 통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1.06. 22:47
[OSEN=고성환 기자] 프로농구 별들의 축제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오는 1월 17일과 18일 양일간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KBL은 17일 전야제 경기부터 18일 올스타전 본 행사까지 팬들을 위한 다양한 올스타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17일 전야제에서는 각 구단을 대표하는 아시아쿼터 선수와 3년차 이내 국내 선수가 맞대결을 펼친다. 사전 이벤트로는 ‘1v1 콘테스트’와 ‘포카리스웨트 3점슛 콘테스트’ 예선전이, 하프타임에는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덩크 콘테스트’ 예선전이 열린다. 18일 본 행사에서도 다양한 볼 거리가 준비된다. 경기 시작 전에는 1v1 콘테스트 준결승과 잠실실내체육관의 역대 명장면을 코트 맵핑 연출로 구현한 ‘GOODBYE JAMSIL’ 콘셉트의 오프닝쇼 그리고 올스타 선수들의 입장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1쿼터와 3쿼터 타임아웃에는 각각 3점슛 콘테스트 결승전과 1v1 콘테스트 결승전이 펼쳐지며 하프타임에는 덩크 콘테스트 결승전이 예정되어 있다. 이 밖에도 작전타임에는 올스타 선수들과 팬들이 함께하는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양일간 경기장 외부에서는 올스타 MD 및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부스, 푸드트럭이 운영된다. 관중 입장 후 로비에서는 포카리스웨트, KBL 어시스터, KBL TV 등 각종 이벤트 부스와 올스타 선수 프레임으로 촬영할 수 있는 포토이즘 부스도 마련된다. 또한 잠실실내체육관의 추억을 담은 ‘END;AND 히스토리 월’ 실내 사진전도 함께 열린다. 한편,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올스타전은 tvN SPORTS와 TVING을 통해 생중계된다. /[email protected]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1.06. 19:05
[OSEN=고성환 기자] '두목 호랑이' 이승현(34, 울산 현대모비스)이 펄펄 날았다. 그가 친정팀 부산 KCC를 상대로 30점을 쓸어담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울산 현대모비스가 6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부산 KCC와 맞대결에서 81-6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현대모비스는 올 시즌 3번째 안방 승리를 거두며 홈 8연패를 끊어냈다. 순위는 10승 19패로 8위를 유지했다. 이제 7위 고양 소노(11승 18패)와 승차는 반 경기로 줄어들었다. 반면 KCC는 5연패에 빠지면서 부진이 깊어지게 됐다. 7연승이 꺾이자마자 이번 시즌 팀 최다 연패 기록을 늘려나가고 있다. 어느덧 순위도 16승 13패로 5위까지 내려앉았다. 초반부터 현대모비스가 경기를 주도했다. 이승현이 잇달아 득점을 올렸고, 조한진과 김건하의 3점슛까지 터졌다. KCC는 골밑에서 숀 롱과 허훈이 고군분투했으나 다른 선수들의 도움이 부족했다. 1쿼터는 현대모비스가 27-16로 앞선 채 끝났다. 현대모비스의 파상공세가 계속됐다. 주인공은 이승현이었다. 그는 정확도 높은 점퍼로 전반에만 24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는 원맨쇼를 펼쳤다. 그로 인해 현대모비스는 한때 45-23까지 달아나기도 했다. KCC도 더 이상 무너지진 않았다. 2쿼터 중반 숀 롱의 덩크슛과 3점포로 반격을 시작했고, 최진강이 연속 5득점을 올렸다. 그 결과 전반 종료 시 점수는 51-39로 현대모비스가 12점 리드했다. 3쿼터 KCC가 기분 좋게 출발했다. 현대모비스의 연이은 턴오버를 틈 타 51-42까지 따라붙으며 9점 차를 만들었다. 롱이 골밑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그러나 현대모비스도 빠르게 존 이그부누의 덩크슛과 이승현의 득점을 앞세워 다시 달아났다. KCC는 장재석의 자유투가 계속해서 림에 맞고 나오는 등 야투까지 흔들렸다. 3쿼터는 67-52로 종료됐다. 마지막 쿼터 반전은 없었다. 현대모비스는 박무빈의 스틸에 이은 득점과 조한진의 외곽포로 20점 차를 만들었고, 이승현의 스틸로 KCC의 분위기를 완전히 꺾었다. 게다가 KCC는 일찍이 팀파울에 걸리며 어려움을 겪었다. 이승현이 30점을 달성했다. 그는 쿼터 중반 자유투로 2점을 추가한 뒤 벤치로 물러났고, 두 손을 들어 올려 홈 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승기를 잡은 현대모비스는 주축 선수들에게 휴식을 줬고, 남은 시간을 잘 버텨내며 경기를 승리로 매조지었다. 지난 시즌까지 KCC에서 뛰었던 이승현이 보란 듯이 30점 16리바운드 3어시스트 3블록슛으로 엄청난 활약을 선보였다. 조한진이 14점을 보탰고, 이그부누가 9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KCC에선 롱이 24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그를 제외하고는 허훈만이 11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유일하게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email protected]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1.06. 4:55
[OSEN=정승우 기자] 창원LG세이커스가 오는 1월 7일과 10일 홈 2연전에서 올스타에 선정된 선수들의 감사 이벤트와 구단 엠버서더 임명을 진행한다. 먼저 7일에는 2시즌 연속 올스타 팬투표 1위를 차지한 유기상 선수가 커피차를 준비하여 입장 관중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또한 10일에는 조상현 감독과 유기상, 양준석, 타마요 선수 올스타 선정 기념 굿즈를 선착순 3,000명에게 배포한다. 이날 농구선수 출신인 박광재 배우의 구단 엠버서더 임명식을 진행한다. 박광재 배우는 “프로선수를 시작한 창원LG의 구단 엠버서더로 임명해주셔서 감사하며, 구단 엠버서더로서 구단 이미지에 부합하는 선한 영향력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1월에도 홈 5경기 출석체크 이벤트도 진행되며, 추첨을 통해 LG전자 스타일러, 로봇청소기, 스탠바이미2 등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구단 공식 소셜 미디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창원 LG 세이커스 제공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1.05. 22:29
[OSEN=서정환 기자] 외국선수 교체도 소용없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5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4라운드에서 고양 소노에게 로 졌다. 9승 20패의 한국가스공사는 다시 최하위가 됐다. 7위 소노(11승 18패)에게 당한 패배라 1패 이상의 타격이었다. 한국가스공사는 분위기 반전을 위해 닉 퍼킨스를 베니 보트라이트로 교체했다. 보트라이트는 소노와 데뷔전에서 8점으로 기대에 못 미쳤다. 7개를 시도한 3점슛은 모두 실패했다. 1쿼터부터 14-24로 크게 뒤진 한국가스공사는 무기력하게 패했다. 전반에만 29-47로 뒤진 한국가스공사는 일찌감치 승기를 내줬다. 네이던 나이트가 25점, 13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전천후 활약을 펼쳤다. 이정현은 15점, 7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1.05. 5:00
[OSEN=우충원 기자] 서울 SK가 2026년 붉은 말의 해를 맞아 1월동안 열리는 홈 경기를 대상으로 팬 스킨십 이벤트를 실시한다. 우선 ‘SK나이츠와 함께하는 신년맞이 출첵’ 이벤트는 10일 KT, 11일 삼성, 13일 DB와의 홈 3경기를 관람하고 KBL앱 직관 인증을 완료한 팬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0명을 선정해 18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KBL 올스타전 티켓을 증정한다. 위 3경기에 더해 15일 LG와의 경기까지 모두 KBL앱 직관 인증을 완료한 팬 중 추첨을 통해 300명을 선정해 31일에 열리는 소노와의 경기 종료 후 팬 사인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두번째 이벤트로 직장인을 대상으로 하는 ‘직딩도 놀고 싶다! 직당 나이츠 패키지’ 이벤트도 실시한다. 이 이벤트는 15일에 열리는 LG와의 경기를 대상으로 직장인 10명 이상이 단체로 관람을 원할 경우 2층 프리미엄석과 함께 간단한 음료와 닭강정을 제공하고 경기후에는 SK 치어리더팀과 함께 기념 촬영할 기회를 제공한다. SK는 새로운 해를 맞아 팬들과 더 가까이 호흡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제공할 예정이다. / [email protected] [사진] SK 제공.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1.04. 17:10
일본에서 건너온 이이지마 사키(34·부천 하나은행·1m73㎝·사진)는 자신이 한국여자프로농구(WKBL) 올스타 팬 투표 1위에 오를 걸 상상이라도 해봤을까. 4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올스타전 관중의 눈은 숏커트의 ‘팀 유니블’ 포워드 이이지마에게 쏠렸다. 그가 공을 잡으면 팬들은 숨을 죽였고, 날카로운 패스와 슛에는 탄성이 쏟아졌다. 이이지마는 공연을 펼치는 아이돌처럼 코트를 누볐다. 한국여자농구에서 외국인 선수가 올스타 팬 투표 1위(1만9915표)에 오른 건 이이지마가 처음이다. 이이지마는 2014년 일본 W리그 야마나시 퀸비즈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평범한 선수였다. 가끔 수비가 좋단 평가를 받는 정도였다. 2023~24시즌엔 월급 500만원 수준의 식스맨(후보)이었다. 은퇴를 고민하던 노장 이이지마는 지난 시즌 월급 1000만원에 한국으로 건너와 BNK와 계약했다. 이이지마(평균 9.6점)는 BNK의 핵심 공격 자원으로 활약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번 시즌 이이지마는 ‘스피드 농구’를 준비하던 이상범 감독의 러브콜을 받고 하나은행에서 두 번째 WKBL 시즌 도전에 나섰다. 역시 팀을 우승전력으로 만들었다. 지난 시즌 9승21패로 꼴찌였던 하나은행은 올해 이이지마의 합류와 함께 10승3패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이지마의 올시즌 성적은 평균 15.8점(전체 3위) 6리바운드(10위)이며 수비도 워낙 좋아 팀의 핵이다. 지난달 5일엔 아시아 쿼터 선수 최초로 라운드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다. 하나은행 팬들은 화려하고 노련한 기량과 그의 이름(사키)을 합쳐 ‘사기캐(사기캐릭터)’라고 부른다. 30대 중반의 나이에도 이이지마가 펄펄 나는 비결은 철저한 자기 관리다. 체지방률 8%대를 유지한다. 이이지마는 “WKBL의 대단한 선수들 사이에서 팬 투표 1위를 해 영광이다. 팀이 달라진 모습을 보이는 덕분에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일본에서는 평범한 선수였던 이이지마가 한국에서 맹활약하는 건 박정은, 이상범 두 감독의 역할도 한 몫 했다. 그러나 한국의 실력이 일본에 비해 많이 떨어진다는 뜻이기도 하다. 한 프로팀 관계자는 “일본보다 템포가 느린 WKBL은 이이지마가 수비는 물론 공격 능력까지 펼칠 수 있는 최적의 무대”라고 했다. 아시아쿼터 선수는 월급 1200만원이 상한이다. 체류기간(약 10개월)에만 받을 수 있다. WKBL에서 국내 선수에 비해 상대적 저연봉을 받는 아시아쿼터 선수인 이이지마는 인기투표에서도 1위에 올랐다. 팬들이 더 이상 몸값만 높은 국내 선수들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얘기다. 올스타전은 가라앉고 있는 한국 여자프로농구의 현주소를 다시 보여줬다. 한편, ‘팀 유니블’과 ‘팀 포니블’의 대결로 치러진 이날 올스타전에선 변소정(BNK)이 25점을 터뜨린 ‘팀 포니블’이 100-89로 이겼다. 피주영([email protected])
2026.01.04. 8:01
[OSEN=이인환 기자] 여자프로농구 별들의 축제가 부산을 뜨겁게 달궜다. 4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2025-2026 WKBL 올스타 페스티벌 페스티벌 본 경기는 유료 관중 5759명을 동원하며 WKBL 올스타 사상 최다 관중 기록을 새로 썼다. 6년 만에 부산에서 열린 행사라는 상징성에 더해, 선수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팬 친화적 연출이 흥행을 이끌었다. 본 경기에서는 팀 포니블이 팀 유니블을 100-89로 제압했다. 이날 가장 빛난 주인공은 단연 변소정이었다. 팀 포니블 소속으로 출전한 변소정은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5점을 몰아치며 경기 흐름을 주도했다. 기자단 투표 62표 중 43표를 얻어 MVP와 득점상을 동시에 차지했다. 2021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프로에 입문한 변소정은 첫 올스타 무대에서 자신의 이름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정규리그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이 13점이었던 변소정이 올스타전에서 커리어 하이를 작성했다는 점도 인상적이었다. 변소정은 “올스타전뿐 아니라 정규리그에서도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담담한 각오를 전했다. 베테랑들의 존재감도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올 시즌을 끝으로 코트를 떠나는 김정은(하나은행)은 화사의 ‘굿 굿바이’를 립싱크 퍼포먼스로 소화하며 자신의 마지막 올스타 무대를 장식했다. 만 38세 4개월의 나이로 올스타에 나선 그는 역대 최고령 올스타 출전 4위라는 기록도 함께 남겼다. 김단비(우리은행)는 또 다른 방식으로 팬들의 웃음을 책임졌다. 현역 최다 17회 연속 올스타 선정의 주인공인 그는 경기 도중 심판으로 변신해 위성우 감독에게 연속 반칙을 선언하는 ‘노골적 편파 판정’ 퍼포먼스로 폭소를 유발하면서 베스트 퍼포먼스상을 거머쥐었다. 일본 출신 이이지마 사키(하나은행)는 아시아쿼터 선수 최초로 팬 투표 1위에 오르며 올스타 무대에 서는 의미 있는 장면을 연출했다. 이소희(BNK)는 기록으로 축제를 완성했다. 그는 올스타 페스티벌 사상 최초로 3점슛 콘테스트와 스킬 챌린지를 동시에 제패했다. 3점슛 콘테스트에서는 연장 접전 끝에 역대 최다 우승을 자랑하는 강이슬(KB)을 1점 차로 따돌렸고, 스킬 챌린지에서는 19초로 가장 빠른 기록을 찍었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1.04. 5:25
[OSEN=이인환 기자] 손흥민이 떠난 뒤 토트넘 홋스퍼 선수단은 과연 흔들리고 있는 것일까. 한 선수의 이적을 둘러싼 불만이 내부에서 터져 나왔다는 보도가 나오며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토트넘은 3일(한국시간) 브레넌 존슨을 크리스털 팰리스로 이적시켰다. 팰리스는 “토트넘에서 뛰던 웨일스 국가대표 브레넌 존슨을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로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존슨은 이적 직후 “정말 설레고 기쁘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늘 동경해온 클럽”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고,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 역시 “존슨은 스피드와 득점력을 겸비한 선수로 공격진에 큰 옵션이 될 것”이라며 환영했다. 표면적으로 보면 토트넘의 선택은 합리적이었다. 올 시즌 존슨은 모하메드 쿠두스에게 밀려 주 포지션인 오른쪽 윙어 자리를 잃었다. 손흥민의 이적 이후 좌측에서도 기회를 받았지만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출전 시간이 줄어든 상황에서 구단 최고 이적료 제안이 들어왔고, 토트넘은 결단을 내렸다. 그러나 문제는 이적 이후다. 영국 매체 ‘훗스퍼HQ’는 “존슨의 이적이 일부 선수들을 분노하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알래스디어 골드 기자에 따르면 선수단 내부에서는 이번 결정에 대한 반응이 좋지 않다는 것이다. 이유는 명확하다. 존슨은 라커룸에서 상당히 인기 있는 선수였기 때문이다. 골드는 “존슨은 감독 교체와 전술 변화 속에서 희생양이 됐다. 거액을 주고 데려왔지만 어느 순간 전력 외로 분류됐다”고 지적했다. 존슨은 2023년 여름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요청으로 노팅엄 포레스트를 떠나 북런던에 입성했다. 첫 시즌은 5골에 그쳤지만, 지난 시즌 51경기 18골 4도움으로 반등에 성공하며 팀 내 최다 득점자가 됐다. 유로파리그 결승에서도 결승골을 터트리며 토트넘의 오랜 무관을 끊은 주역이었다. 손흥민 역시 “내 첫 우승은 브레넌 덕분”이라고 말할 정도로 두 선수의 관계는 각별했다. 하지만 올 시즌 존슨의 입지는 급격히 좁아졌고, 결국 이별을 맞았다. 손흥민 이적 이후 존슨까지 떠나며, 토트넘은 단순한 전력 공백을 넘어 선수단 분위기 관리라는 새로운 과제를 떠안게 됐다. 변화를 선택한 토트넘이 이 흔들림을 수습할 수 있을지,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1.04. 3:08
여자프로농구(WKBL) 올스타전에서 변소정(BNK)이 맹활약한 '팀 포니블'이 '팀 유니블'에 승리를 거뒀다. 박정은 부산 BNK 감독이 지휘한 '팀 포니블'은 4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26시즌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이상범 부천 하나은행 감독이 이끈 '팀 유니블'을 100-89로 물리쳤다. 최우수선수는 25점을 넣어 팀 포니블의 승리에 앞장선 변소정이 차지했다. 변소정은 기자단 투표에서 총 62표 중 43표를 받아 박소희(11표)를 큰 격차로 따돌렸다. 올스타전에 처음 출전한 변소정은 최다 득점자에게 주는 득점상도 받았다. MVP 상금은 300만원, 득점상 상금은 200만원이다. 사직체육관에서는 처음으로 열린 이번 올스타전은 20명의 선수가 WKBL의 새 캐릭터 이름을 딴 '팀 유니블'과 '팀 포니블'로 나눠 경쟁했다. '유니블'과 '포니블'은 WKBL의 신규 캐릭터다. '팀 유니블'에는 올스타 투표 1위 이이지마 사키(하나은행)를 필두로 김소니아, 신지현, 이해란(삼성생명) 등이 나섰다. '팀 포니블'로는 투표 2위 김단비(우리은행)를 비롯해 강이슬(KB), 박소희(하나은행), 진안(하나은행) 등이 출전했다. WKBL에 따르면 이날 사직체육관에는 5759명이 입장해 올스타 경기 유료 입장 기준으로는 최다 관중 기록을 세웠다. 3점 슛 콘테스트(우승 상금 100만원)에서는 BNK의 이소희가 역대 최다 4번째 우승에 도전한 강이슬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사직체육관 옆 사직야구장을 안방으로 쓰는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프랜차이즈 스타 전준우의 시투자로 나섰다. 부산 팬들의 큰 환영을 받으며 코트에 선 전준우는 자유투 라인 뒤에서 자신 있게 슛을 던졌으나 여러 차례 빗나갔다. 결국 6번째 시도 만에 뱅크 슛을 넣은 뒤 어색한 표정으로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전준우는 "예전에 남자농구 kt가 부산에 있을 때 시투한 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올스타전에서 할 수 있어서 영광스럽고 감사하다"면서 "농구가 어렵더라. 야구만큼 쉽지 않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자프로농구는 10일 정규리그를 재개한다. 한편, 프로농구에선 수원 KT가 선두 창원 LG를 잡고 4연승을 내달렸다. KT는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LG를 76-75로 꺾었다. 지난달 27일 현대모비스전 이후 4연승을 달린 kt는 15승 14패를 기록하며 6위를 굳게 지켰다. 연승 행진이 멈춘 선두 LG는 20승 8패에 머물렀다. 잠실실내체육관에서는 치열한 접전 끝에 원주 DB가 83-76 진땀승을 거뒀다. DB는 5연승을 달리며 18승 10승이 됐다. 9승 19패의 삼성은 7연패 수렁에 빠져 대구 한국가스공사, 울산 현대모비스와 공동 8위에 머물렀다. 안양 정관장은 부산 KCC를 4연패에 몰아넣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정관장은 KCC를 76-68로 제압했다. 정관장은 19승 10패를 쌓아 단독 2위에 올라섰다. KCC는 16승 12패로 서울 SK와 공동 4위가 됐다.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뽑힌 '수퍼 루키' 문유현의 활약이 돋보였다. 문유현은 9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 5스틸로 '만점 활약'을 펼쳤다. 피주영([email protected])
2026.01.04. 0:55
[OSEN=정승우 기자] 수원 KT가 데릭 윌리엄스의 극적인 버저비터로 시즌 첫 4연승을 달렸다. KT는 4일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KBL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창원 LG를 76-75로 꺾었다. 4연승을 기록한 KT는 승률 5할도 지켜냈다. 경기의 주인공은 단연 윌리엄스였다. 그는 경기 종료 1.7초를 남기고 위닝 버저비터를 터뜨리며 접전을 끝냈다. KT는 전반부터 강한 수비로 LG의 핵심 아셈 마레이를 봉쇄하며 주도권을 잡았고, 속공과 턴오버 득점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했다. LG는 후반 들어 외곽슛이 살아나며 추격에 성공했고, 4쿼터에는 역전까지 만들었지만 마지막 순간 윌리엄스를 막지 못했다. 윌리엄스는 결정적인 득점들을 책임지며 끝까지 KT의 중심을 지켰다. 치열했던 승부는 윌리엄스의 한 방으로 마무리됐고, 수원 홈 팬들은 짜릿한 승리를 함께했다. 같은 시간 원주 DB는 서울 삼성을 꺾고 값진 원정 승리를 챙겼다. DB는 서울 삼성 썬더스를 83-76으로 제압했다. 헨리 엘런슨이 21점 5어시스트로 공격을 이끌었고, 이선 알바노도 17점을 보탰다. 삼성은 앤드류 니콜슨과 케렘 칸터가 35점을 합작했지만, 경기 막판 집중력에서 밀리며 패했다. 경기는 내내 팽팽했다. 삼성은 초반 앞선을 중심으로 주도권을 잡았지만, DB는 외곽슛과 엘런슨의 활약으로 흐름을 되찾았다. 4쿼터 들어 삼성이 한때 역전에 성공했으나, 알바노의 외곽포와 정효근·이용우의 마무리가 승부를 갈랐다. DB는 막판 집중력을 앞세워 접전을 승리로 마무리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1.04. 0:12
[OSEN=정승우 기자] 축제의 중심은 팀 포니블이었다. 그리고 그 한가운데에는 변소정(24, BNK 썸)이 있었다. 처음 밟은 올스타 무대였지만, 가장 또렷한 이름으로 남았다. 팀 포니블은 4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시즌 WKBL 올스타전 본 경기에서 팀 유니블을 100-89로 꺾었다. 승부의 흐름을 쥔 선수는 변소정이었다. 25점을 기록하며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올렸고, 이날 올스타전에서 유일하게 20점을 넘겼다. 출발은 팽팽했다. 1쿼터 초반 유니블이 이소희의 3점슛을 시작으로 외곽에서 기세를 올렸다. 사키와 김소니아, 강유림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앞서 나갔고, 1쿼터는 37-35로 유니블이 근소하게 앞선 채 끝났다. 균형은 2쿼터에서 깨졌다. 포니블은 골밑에서 진안과 박소희가 흐름을 바꿨고, 변소정이 외곽에서 응수하며 점수를 쌓았다. 이 과정에서 박정은 감독이 직접 코트에 들어와 3점슛을 성공시키는 장면이 나왔고, 올스타전 특유의 분위기가 무르익었다. 유니블도 추격했지만, 흐름은 포니블 쪽으로 기울었다. 3쿼터는 승부처였다. 변소정과 이명관이 연속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렸고, 포니블은 이 쿼터에서 공격의 주도권을 확실히 가져왔다. 유니블은 득점이 묶이며 따라붙지 못했다. 4쿼터 들어 유니블이 간격을 좁히려 했지만, 변소정이 끝까지 공격의 중심을 잡았다. 돌파와 외곽슛을 오가며 흐름을 끊지 않았고, 포니블은 큰 흔들림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수상 결과에서도 변소정의 이름이 가장 먼저 불렸다. 올스타 페스티벌 MVP 투표에서 총 62표 중 43표를 얻어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개인 통산 첫 올스타 MVP다. 2위는 11표를 받은 박소희, 3위는 8표의 진안이었다. 변소정은 MVP와 함께 득점상도 차지했다. 25득점으로 득점 부문 1위에 오르며 상금 200만 원을 추가했고, MVP 상금 300만 원까지 더해 올스타 페스티벌의 주인공이 됐다. 개인 수상도 이어졌다. 베스트 퍼포먼스상은 팀 포니블의 김단비가 수상했다. 3점슛 콘테스트와 스킬 챌린지에서는 팀 유니블 이소희가 모두 정상에 오르며 각각 상금 100만 원씩을 받았다. 코트 안팎에서 골고루 화제가 만들어진 하루였다. 관중석도 가득 찼다. 이날 사직실내체육관에는 총 판매 좌석 6,789석 가운데 5,759명이 입장했다. WKBL 올스타전 유료 입장 기준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이다. 농구를 즐기려는 팬들의 발걸음이 올스타전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었다. 화려한 퍼포먼스와 다양한 이벤트가 이어진 가운데, 가장 분명하게 남은 장면은 변소정의 농구였다. 첫 올스타 무대, 최다 득점, MVP까지. 이 하루는 변소정의 이름으로 정리됐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1.04. 0:06
[OSEN=정승우 기자] 안방에서 열린 축제의 무대, 마지막에 웃은 건 이소희였다. 강력한 우승 후보 강이슬의 독주를 끊어냈고, 서든데스 끝에 가장 정확한 슈터로 이름을 남겼다. 부산 BNK 썸의 이소희는 4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시즌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 포카리스웨트 3점슛 콘테스트에서 정상에 올랐다. 치열한 접전 끝에 거둔 커리어 첫 우승이었다. 이번 대회에는 총 12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예선은 제한 시간 60초 동안 5개 구역에서 25개의 슛을 던지는 방식으로 진행됐고, 이 중 5개는 2점짜리 머니볼이었다. 상위 3명만이 결선에 오를 수 있었다. 예선부터 강이슬의 기세가 돋보였다. 청주 KB스타즈의 간판 슈터 강이슬은 23점을 기록하며 1위로 결선을 통과했다. 뒤를 이어 이소희가 21점으로 2위, 같은 팀의 김정은이 20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결선은 경기 2쿼터 종료 후 하프타임에 열렸다. 제한 시간은 70초로 늘어났고, 딥쓰리존이 추가돼 총 27개의 슛을 던질 수 있었다. 예선 순위 역순으로 김정은, 이소희, 강이슬이 차례로 나섰다. 결과는 뜻밖의 동률이었다. 김정은 15점, 이소희 15점, 강이슬 역시 15점. 결국 승부는 연장으로 이어졌다. 연장전은 원하는 한 구역에서 5개의 공을 던져 점수를 겨루는 방식이었다. 먼저 김정은이 3점을 기록했다. 이어 나선 이소희는 5개 중 4개를 성공시키며 5점을 올렸다. 마지막 주자 강이슬은 4개를 연속 성공했지만, 마지막 머니볼을 놓치며 4점에 그쳤다. 그렇게 우승의 주인공은 이소희로 결정됐다. 강이슬의 ‘최다 우승 단독 1위’ 도전은 여기서 멈췄고, 이소희는 올스타 무대 네 번째 출전 만에 처음으로 3점슛 콘테스트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우승 상금은 100만 원. 가장 뜨거운 환호는 부산에서 울렸다. 홈 코트의 응원 속에서 흔들리지 않았고, 마지막 순간 가장 정확했다. 이날의 3점슛 콘테스트는 ‘강이슬의 시대’에 균열을 낸 이소희의 밤으로 남았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1.03. 23:54
[OSEN=고성환 기자] 서울 SK가 이틀 만에 다시 만난 안양 정관장을 무너뜨렸다.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4쿼터 역전승을 완성했다. 서울 SK는 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안양 정관장을 78-74로 제압했다. 이번 승리로 SK는 16승 12패를 기록하며 5위 자리를 지켰다. 정관장을 상대로 지난 1일 패배를 되갚아주며 올 시즌 상대 전적 2승 2패로 균형을 맞췄다. 3연승에 실패한 정관장은 18승 10패로 2위에 자리했다. 3위 DB(17승 10패)와 격차는 0.5경기로 좁혀졌다. 정관장이 먼저 앞서 나갔다. 경기 초반 돌아온 전성현이 잇달아 3점포를 터트렸고, 조니 오브라이언트가 골밑을 지배했다. SK는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리며 23-29로 뒤진 채 1쿼터를 마쳤다. SK도 반격을 시도했다. 상대 턴오버를 놓치지 않고 차근차근 점수를 쌓았고, 자밀 워니를 중심으로 골밑 싸움에서 힘을 내기 시작했다. 전반은 시소 게임 끝에 46-46 동점으로 마무리됐다. 팽팽한 접전이 계속됐다. 3쿼터 들어 SK의 턴오버가 늘어났고, 오브라이언트가 외곽에서도 점수를 보탰다. 한때 점수는 두 자릿수 차까지 벌어졌다. 하지만 SK도 흐름을 되찾은 뒤 김낙현의 활약을 앞세워 다시 따라붙었다. SK는 3쿼터를 60-64로 끝냈다. 마지막 4쿼터 정관장이 급격히 흔들렸다. SK는 이를 놓치지 않고 워니의 자유투 득점과 김낙현의 스틸 후 3점포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그러던 중 종료 4분 23초를 남기고 오브라이언트가 5반칙 퇴장당하는 대형 변수가 발생했다. 다만 SK도 1분 뒤 안영준이 5반칙 퇴장으로 물러나게 됐다. 치열했던 경기의 승자는 SK였다. 경기 종료 2분 43초 전 김형빈이 역전 3점포를 꽂아넣으며 74-73을 만들었고, 오재현이 정확한 점퍼를 터트리며 76-73으로 달아났다. 정관장은 1.2초를 남기고 렌즈 아반도가 자유투 3개를 얻어냈다. 그러나 아반도는 2구를 놓쳤고, 3구가 림에도 맞지 않으면서 마지막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파울 작전으로 공격을 끊어냈지만, 김낙현이 자유투를 성공하면서 경기는 그대로 SK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40분 풀타임을 뛴 워니가 25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김낙현이 18점 5어시스트를 보탰다. 안영준도 11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제 몫을 했다. 김형빈은 중요한 순간 역전 3점포를 터트리며 8점 4리바운드를 올렸다. 정관장으로선 30점 8리바운드 4스틸로 맹활약하던 오브라이언트가 퇴장당한 게 뼈아팠다. 변준형과 박지훈도 각각 13점 3리바운드, 10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email protected]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1.03. 3:03
[OSEN=노진주 기자] 수원 KT 소닉붐이 강성욱의 커리어 최다 득점을 앞세워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를 꺾고 3연승을 이어갔다. KT는 3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소노를 76-64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14승 14패를 기록, 6위에 위치했다. 지난해 12월 27일 울산 현대모비스전 이후 3경기 연속 승리다. 소노는 10승 18패로 7위에 머물렀다. KT는 초반부터 리바운드와 세컨드 찬스에서 우위를 점했다. 강성욱과 아이재아 힉스를 중심으로 공격을 풀어갔다. 1쿼터는 23-17로 앞섰다. 2쿼터에서 소노가 이재도와 네이던 나이트를 앞세워 추격했지만 KT는 한희원의 외곽 득점으로 흐름을 끊었다. KT는 전반도 45-34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3쿼터 초반 소노가 홍경기의 득점으로 간격을 좁혔다. 하지만 가만히 당하고 있을 KT가 아니었다. 문정현과 하윤기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달아났다. 4쿼터에서도 소노가 한 차례 반격에 나섰지만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승리는 KT의 몫이었다. 한편 같은 시간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79-77로 이겼다. 2연패를 끊고 시즌 9승 19패를 기록했다. 현대모비스와 공동 9위에 올랐다. 출발은 현대모비스가 좋았다. 김건하의 연속 득점과 조한진의 3점이 터졌다. 점수는 14-4까지 벌어졌다. 가스공사는 라건아의 골밑 득점과 신주영의 3점으로 반격했다. 최진수와 양우혁의 득점도 이어졌다. 1쿼터는 가스공사가 21-18로 뒤집었다. 2쿼터 흐름도 팽팽했다. 현대모비스는 서명진과 조한진의 외곽 득점으로 맞섰다. 가스공사는 벨란겔을 앞세워 대응했다. 전반은 가스공사가 39-38로 앞선 채 끝났다. 3쿼터 들어 가스공사가 주도권을 잡았다. 벨란겔의 앤드원 플레이와 신승민의 3점이 나왔다. 현대모비스는 김건하와 최강민의 외곽 득점으로 추격했다. 가스공사는 다시 연속 3득점 성공으로 달아났다. 3쿼터 종료 시점 가스공사가 68-58로 앞섰다. 4쿼터 중반 현대모비스가 거세게 따라붙었다. 자유투로 점수를 쌓았다. 종료 3분 40여 초를 남기고 67-72까지 좁혔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팀은 가스공사였다. 벨란겔의 득점으로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경기는 가스공사의 2점 차 승리로 끝났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2026.01.03. 0:33
[OSEN=부산, 이석우 기자] 여자프로농구 김소니아(BNK)와 이해란(삼성생명)이 3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에 참가한 부산 유소녀 선수들의 W-페스티벌 경기에서 신나는 응원을 하고 있다. / [email protected] 이석우([email protected])
2026.01.02. 22:51
[OSEN=정승우 기자] 창원 LG가 서울 삼성의 화력을 지워냈다. 외곽을 봉쇄하고 흐름을 통제한 40분이었다. 점수 차는 18점. 내용은 그 이상이었다. LG는 2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3라운드에서 삼성을 80-62로 눌렀다. 2연승과 함께 시즌 20승(7패)째. 2위 안양 정관장과의 간격도 두 경기로 벌렸다. 반면 삼성은 6연패에 빠지며 공동 9위로 내려앉았다. 리드는 초반부터 LG 쪽으로 기울었다. 공격이 폭발적이지는 않았지만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1쿼터 중반 이후 삼성의 필드골이 끊겼고, LG는 속공과 세컨드 찬스로 점수를 쌓았다. 1쿼터 14-9. 숫자는 조용했지만 기세는 분명했다. 2쿼터에도 수비의 리듬은 이어졌다. 약 2분 30초 동안 삼성의 공격을 연속으로 막아냈고, 그 사이 외곽에서 균열을 냈다. 양준석의 코너 3점으로 두 자릿수 격차를 열었고, 유기상이 픽게임에서 공간을 살려 한 방을 더했다. 전반 스코어는 34-23. 삼성의 외곽은 여전히 잠잠했다. 3쿼터 들어 삼성의 반격이 시작됐다. 연속 득점으로 40-36까지 따라붙으며 분위기를 흔들었다. 흐름이 넘어갈 수 있는 구간. LG는 여기서 흔들리지 않았다. 양준석의 풋백으로 숨을 고르고, 수비가 쏠린 틈을 읽은 킥아웃 패스로 다시 간격을 벌렸다. 마레이의 골밑 마무리까지 더해지며 리드는 유지됐다. 4쿼터는 관리의 시간이었다. LG는 서두르지 않았다. 윤원상의 연속 외곽포로 기선을 제압했고, 마레이는 골밑에서 묵직하게 버텼다. 수비는 느슨해지지 않았고, 공격은 차분했다. 종료 2분여를 남기고 터진 외곽포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마레이는 16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윤원상과 유기상이 외곽에서 필요한 순간마다 응답했다. 삼성은 케렘 칸터와 이관희가 분전했지만, 팀 3점슛 4개(성공률 19%)의 침묵을 끝내 넘지 못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1.02. 5:16
[OSEN=서정환 기자] 여준석(24, 시애틀대)이 미국대학농구 진출 후 최고의 빅매치에 출전한다. 여준석이 속한 시애틀대는 3일 미국 워싱턴주 스포케인에서 개최되는 2025-26시즌 WCC 정규시즌에서 전미랭킹 7위 곤자가대를 상대한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곤자가가 앞선다. 곤자가는 올 시즌 13승 1패로 순항하고 있다. 유일한 패배는 랭킹팀 미시건에게 당했다. WCC에서 2승 무패로 선두인 곤자가는 컨퍼런스 유일의 랭킹팀이다. 시애틀은 WCC 1승 1패로 중위권으로 처졌다. 곤자가는 시애틀대를 상대로 홈 개막전을 치러 의욕이 더 높다. 여준석이 기다렸던 빅매치다. 지난 2년간 활약했던 친정팀과 처음 만나기 때문이다. 여준석은 곤자가에서 2023-25 두 시즌을 보냈지만 39경기서 평균 6분 출전에 그쳤다. 그나마 가비지타임에서 나온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시애틀대 전학 후 여준석은 주전 스몰포워드로 자리를 굳혔다. 올 시즌 그는 15경기서 모두 주전으로 나와 11.7점, 4.1리바운드, 1.5어시스트, 야투율 46%, 3점슛 30%를 기록 중이다. 시애틀대가 올 시즌을 앞두고 WCC로 편입되면서 곤자가와 맞대결이 성사됐다. 곤자가 홈구장 McCarthey Athletic Center는 여준석에게 매우 익숙한 곳이다. 하지만 여준석은 여기서 한 번도 주전으로 출전한 적이 없다. 여준석은 브레이든 허프, 그래햄 이케 등 옛 동료들과 적으로 만난다. 여준석 입장에서 자신의 기량을 증명할 기회다. 옛 코치들에게 자신이 1년간 얼마나 성장했는지 보여주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이기고 싶은 마음이 너무 크면 경기를 망칠수도 있다. 여준석은 31일 워싱턴주립대전에서 오른쪽 발목을 가볍게 다쳤다.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국가대표 동료 이현중은 절친 여준석에게 “오버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여준석이 너무 흥분하지 말고 평소처럼 하라는 의미였다. 여준석은 “현중이 형이 일본에서 너무 잘하고 있다. 잘하는 현중이 형의 말이니까 침착하게 잘해보겠습니다”라며 웃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1.01. 14:55
[OSEN=서정환 기자] 1순위 문유현이 드디어 데뷔했다. 안양 정관장은 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개최된 2025-26 LG 전자 프로농구 3라운드에서 서울 SK를 71-65로 제압했다. 2연승을 달린 정관장(18승 9패)은 선두 LG(19승 7패)를 추격했다. SK(15승 12패)는 5위다. 1순위 신인 문유현이 드디어 데뷔전을 치렀다. 문유현은 신인 드래프트서 1순위로 정관장의 지명을 받았다. 하지만 허벅지 부상으로 4주 진단을 받아 데뷔가 늦어졌다. 2쿼터 시작과 함께 투입된 문유현은 프로 첫 2점슛 시도를 놓쳤다. 이후 문유현은 자유투로 프로 첫 득점을 올렸다. 김경원의 골밑슛을 어시스트하며 프로 첫 도움도 기록했다. 나쁘지 않은 몸놀림은 보인 문유현은 리바운드와 스틸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여했다. 문유현은 2쿼터 첫 야투도 성공시켰다. 이날 문유현은 8점, 6어시스트, 2스틸로 인상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야투가 29%로 흔들렸지만 첫 경기치고 전반적인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 올 시즌 강성욱, 김건하, 양우혁 등 좋은 신인 가드들이 대거 등장했다. 문유현은 데뷔가 늦었지만 충분히 동기들을 따라잡을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문유현의 본격적인 등장으로 올 시즌 신인왕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질 전망이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1.01. 3:06
[OSEN=정승우 기자] 고양 소노가 믿기 힘든 명승부를 만들었다. 무너질 것 같던 경기, 이미 20점 차까지 벌어졌던 흐름을 끝내 뒤집었다. 새해 첫날, 고양소노아레나에서 가장 뜨거운 이야기는 '역전'이었다. 고양 소노는 1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홈 경기에서 70-69로 승리했다. 전반에만 20점 차로 끌려갔던 경기를 뒤집는 대역전이었다. 이 승리로 소노는 시즌 10승(17패)에 도달하며 홈 7연패를 끊어냈고, 순위 경쟁에서도 숨통을 틔웠다. 출발은 최악에 가까웠다. 소노는 경기 전부터 이정현, 이재도를 동시에 잃은 채 코트를 밟았다. 리딩가드 공백은 곧바로 경기 내용에 반영됐다. 1쿼터부터 흐름은 완전히 가스공사 쪽이었다. 라건아와 김준일이 골밑을 장악했고, 외곽까지 터지며 소노는 1쿼터에만 32점을 허용했다. 점수는 17-32. 2쿼터 들어서도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수비 집중력은 조금 살아났지만 공격이 따라주지 않았다. 가스공사는 차분하게 리드를 유지했고, 종료 1분여 전에는 격차를 20점까지 벌렸다. 전반 스코어는 27-47. 홈 팬들 사이에서도 한숨이 먼저 나오는 흐름이었다. 3쿼터부터 공기가 바뀌었다. 소노는 수비 강도를 끌어올렸고, 짧은 시간 동안 상대 공격을 사실상 묶어 세웠다. 5분 넘게 1실점만 허용하는 동안 점수는 빠르게 좁혀졌다. 강지훈, 홍경기, 켐바오가 차례로 득점을 보탰고, 한때 8점 차까지 추격했다. 가스공사가 다시 달아났지만, 소노는 끝내 흐름을 놓지 않았다. 4쿼터는 완전히 다른 경기였다. 소노의 외곽포가 연달아 림을 갈랐고, 홈 팬들의 응원 소리는 점점 커졌다. 다시 두 자릿수로 벌어졌던 점수 차는 순식간에 한 자릿수로 줄었다. 종료 1분 30초 전 강지훈의 3점, 이어진 나이트의 득점으로 점수는 단 1점 차. 마지막 장면은 극적이었다. 종료 10초를 남기고 가스공사가 공격 제한 시간 위반을 범했고, 소노에 마지막 기회가 왔다. 그리고 종료 2.6초 전, 나이트가 침착하게 골밑을 파고들며 위닝샷을 완성했다. 20점 차 열세를 완전히 지워낸 순간이었다. 소노는 이 승리로 홈 7연패에서 탈출했다. 무엇보다 무너질 수 있던 경기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는 점이 컸다. 새해 첫날, 소노는 가장 드라마틱한 방식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1.01. 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