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서정환 기자] 서명진(27, 현대모비스)이 확 달라졌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2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개최된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4라운드에서 서울 SK를 78-71로 이겼다. 현대모비스는 SK와 상대전적에서 3승 1패로 우위를 이어갔다. 8위 현대모비스(12승 21패)는 연승을 이어갔다. 서명진이 경기를 지배했다. 3쿼터까지 10점이었던 서명진이 4쿼터 9득점으로 폭발했다. 특히 종료 38초전 터트린 점프슛은 쐐기포였다. SK가 파울을 범하자 서명진이 자유투 2구를 모두 넣어 승부를 갈랐다. 이날 서명진은 4쿼터 9점 포함 총 19점, 자유투 7/7 100%, 3스틸로 활약했다. 박무빈(20점, 3점슛 3/5, 7어시스트)과 함께 공격을 주도했다. 경기 후 양동근 감독은 “서명진은 더 할 수 있는 선수다. 제 눈에는 잘한 것보다 못한 것들이 더 먼저 들어온다. 그거 못 고치면 더 올라갈 수 없다”면서 질책 먼저 했다. 서명진은 양동근 감독의 페르소나다. 과거 유재학 감독이 신인시절 양동근을 호되게 혼냈던 것과 똑같은 상황이다. 양동근 감독은 “올 시즌 팀을 맡으면서 화를 많이 안낸다. 명진이에게 부산에서 화를 한 번 냈다. 그런거를 못 참겠다. 다른 친구들은 (실수를) 할 수 있는데 명진이는 안된다”면서 엄하게 다뤘다. 서명진은 승부처에 강해진 이유를 묻자 “클러치 타임에 재밌게 하려고 한다. 계속 성공하다보니 재미를 찾아가고 있다. 상대가 시간이 쫓기면 내게 압박이 덜해서 즐거웠다”며 기뻐했다. 양동근 감독의 강한 지적에 서운함보다 감사함이 앞선다. 서명진은 “제 성격상 잘한 것만 칭찬해주시면 어깨가 올라갈 수 있다. 감독님이 잘못된 점을 이야기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답했다. 올 시즌 서명진은 경기당 13.6점, 3점슛 42.9%, 4.3어시스트로 대부분의 기록이 커리어 하이를 찍고 있다. 이만하면 국가대표로 태극마크를 달 수도 있다. 서명진은 “청소년대표까지만 해보고 국가대표는 해본 적 없고 생각한 적도 없다. 아직 팀도 갈 길이 멀다. 팀만 생각하고 있다”면서 현대모비스를 먼저 챙겼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1.22. 14:54
[OSEN=노진주 기자] 최하위 탈출이 걸린 맞대결에서 서울 삼성이 웃었다. 삼성은 22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와 맞대결에서 92-85로 이겼다. 시즌 11승 21패를 기록하며 최하위에서 벗어났다. 삼성에서 앤드류 니콜슨이 24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관희도 18득점, 이규태와 케렘 칸터도 나란히 12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가스공사에선 신승민이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7득점을 기록했지만 승리와 연이 닿지 못했다. 1쿼터 초반 삼성이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니콜슨이 골밑과 외곽을 오가며 공격을 이끌었다. 가스공사는 라건아를 앞세워 반전을 노렸다. 그러나 한 번 빼앗긴 흐름을 쉽게 되찾지 못했다. 삼성은 첫 번째 쿼터를 27-20으로 앞선 채 마쳤다. 2쿼터에도 삼성은 경기를 리드했다. 이규태가 연속 득점을 올렸다. 한호빈과 이근휘의 3점이 이어졌다. 점수 차는 두 자릿수로 벌어졌다. 전반은 삼성의 50-38, 우세로 끝났다. 후반 들어 가스공사가 추격에 나섰다. 정성우와 신승민이 공격을 이끌었고, 벨란겔의 외곽 득점도 나왔다. 격차는 한 자릿수로 줄었다. 위기에서 삼성을 살린 선수는 이관희였다. 속공 상황에서 연속 득점을 기록했다. 흐름을 다시 가져왔다. 4쿼터 때 가스공사는 삼성을 끝까지 압박했다. 신승민이 외곽과 미들 점퍼로 득점을 이어갔다. 라건아의 골밑 득점으로 2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마지막에 웃은 팀은 삼성이었다. 가스공사에서 결정적인 턴오버가 나왔다. 삼성은 한호빈의 3점과 이관희의 속공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92-85 승리를 따냈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2026.01.22. 5:18
[OSEN=이인환 기자] 또 한 번의 결말은 같았다. 상대는 SK였고, 승자는 현대모비스였다. 이번에도 마지막 한 방이 갈렸다. 새로 영입한 존킴웰 피게로아의 역전 3점슛, 그리고 서명진의 쐐기 득점이 울산의 밤을 지배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2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KBL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서울 SK를 78-71로 꺾었다. 이날 홈 3연승에 성공한 현대모비스는 12승 21패를 기록하며 7위 고양 소노와의 격차를 반 경기로 좁혔다. 반면 SK는 19승 14패로 주춤했고, 올 시즌 현대모비스 상대 전적에서 1승 3패로 확실한 열세에 놓였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경기 전까지도 SK와의 맞대결에서 앞서 있었다. 상위 6팀 가운데 상대 전적에서 우위를 점한 유일한 팀이 SK였고, 이날 승리로 그 흐름을 더 굳혔다. 비결은 분명했다. 외곽이었다. 현대모비스는 3점을 앞세워 날도 경기를 이끌었다. 전반에만 3점슛 6개를 성공시키며 성공률 46.2%(6/13)를 찍었다. 외곽을 앞세운 현대모비스는 전반을 45-42로 앞선 채 마쳤다. 그러나 3쿼터는 달랐다. 현대모비스는 3점슛 6개를 던졌지만 하나도 넣지 못했고, SK 수비에 막혀 블록을 3개나 허용했다. 공격이 뚝 끊긴 사이 점수는 뒤집혔고, 56-60으로 밀린 채 4쿼터를 맞이했다. 승부는 마지막 10분에 다시 요동쳤다. 홈 2연승의 기세를 탄 현대모비스는 4쿼터 초반 집중력을 끌어올렸다. 레이션 해먼즈의 속공으로 동점(62-62)을 만들었고, 이어 서명진이 자유투 3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흐름을 가져왔다. 접전의 정점에서 해결사가 등장했다. 피게로아였다. 그는 과감한 선택으로 역전 3점슛을 성공시킨 뒤, 곧바로 해먼즈의 속공 득점까지 어시스트하며 점수 차를 74-70으로 벌렸다. 단숨에 분위기가 울산 쪽으로 기울었다. SK는 자밀 워니의 자유투로 추격했지만, 남은 시간은 현대모비스의 것이었다. 종료 37.9초 전 서명진이 침착한 점퍼를 성공시키며 76-71로 사실상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후 안영준의 3점슛이 빗나간 틈을 놓치지 않고 자유투로 점수 차를 더 벌리며 모비스는 78-71로 승리를 굳혔다. /[email protected] [사진] 울산=이석우 기자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1.22. 5:09
[OSEN=서정환 기자] 라트비아 출신 니콜라이스 마줄스 신임 감독을 보좌할 코치로 김성철 전 DB 코치가 선임됐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22일 “이사회를 열어 김성철 코치를 선임하기로 의결했다. 남자농구 대표팀 코치로 김성철 전 원주 DB 코치가 선임됐다. 라트비아 출신 니콜라이스 마줄스 신임 감독과 함께 대표팀을 이끌게 된다. 대한농구협회는 22일 “결산이사회를 열어 성인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코치 선임 건을 심의한 결과, 최종후보자 3명 중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김성철 코치를 선임하기로 의결했다”고 발표했다. 김성철 코치는 현역시절 KBL을 대표하는 장신슈터였다. 그는 1999년 KBL 드래프트 1라운드 4순위로 안양 SBS에 지명된 후 신인상을 수상했다. 안양과 인천 전자랜드에서 통산 507경기 평균 10.2점을 기록했다. 2013년 안양 KGC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뒤 경희대 코치, 원주 DB 코치 등을 거쳤다. NBA G리그에서 지도자 연수를 받는 등 해외농구에 해박해 마줄스 감독을 잘 보좌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최근에는 IB스포츠 해설위원으로 활동했다. 마줄스 감독은 21일 정관장 대 KT 경기를 안양에서 관전하는 등 한국농구와 선수들 파악에 나섰다. 김성철 코치는 마줄스 감독을 보좌해 오는 2월 2027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부터 대표팀을 이끈다. 한국은 타이페이에서 대만을 상대한 뒤 3월 1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숙적 일본과 대결을 앞두고 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1.22. 4:07
[OSEN=정승우 기자] 서울 SK나이츠 프로농구단(단장 장지탁)과 강원도 고성군(군수 함명준)은 오는 24일 오후 2시에 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홈경기에서 '우호협력 교류 협약'을 체결한다. SK나이츠와 강원도 고성군은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교류 협약 체결을 맺고 향후 아동, 청소년,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함께 하기로 했다. SK나이츠와 고성군은 우호 협력 교류 협약 체결을 기념해 이날 경기를 맞아 '고성군의 날' 이벤트를 실시한다. 학생체육관 광장에는 고향사랑기부제를 위한 홍보 부스를 설치 운영해 강원도 고성군에 기부를 하는 관객에게는 SK나이츠 굿즈 상품을 증정한다. 경기전에는 함명준 고성군수의 시투가 예정되어 있고, 경기중에는 고성군과 관련된 퀴즈이벤트와 스피드 빙고 게임 등 다양한 이벤트가 실시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SK 나이츠 제공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1.21. 17:05
[OSEN=서정환 기자] 30년 된 창원체육관은 손님에게 보여주기 창피한 수준이었다. 창원 LG는 21일 창원체육관에서 개최된 2025-26 EASL(동아시아슈퍼리그) C조 6차전에서 알바크 도쿄에게 81-88로 패했다. LG는 1승 5패 조 최하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알바크 도쿄는 3승 1패, C조 1위로 6강 토너먼트 진출이 유력해졌다. 양홍석과 칼 타마요가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LG는 선전했다. 아셈 마레이가 3점슛까지 터트리면서 27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로 선전했다. 애초에 동시투입을 고려하지 않고 뽑은 마이클 에릭도 12점, 9리바운드로 선전했다. 두 선수는 나란히 5반칙 퇴장을 당했다. 한국과 일본의 차이는 농구실력보다 다른 곳에서 컸다. 특히 경기장 시설에서 비교가 되지 않는 수준이다. 알바크 도쿄는 2025년 10월 3일 개장한 최신식 도요타 아레나 도쿄를 홈구장으로 쓴다. 도쿄 오다이바에 자리를 잡은 도요타 아레나 도쿄는 농구경기 기준으로 1만명 이상이 입장하는 최신구장이다. 천장에 매달린 메가스크린, 당장 콘서트를 개최해도 되는 음향시설까지 갖췄다. 홈팀이 언제든지 훈련할 수 있는 서브코트도 있다. 반면 1996년 개장한 창원체육관은 올해 서른살이 됐다. 이곳 저곳 낡아서 보수해야 할 곳이 한 두 곳이 아니다. 1997년 LG의 창단과 함께 30년 가까이 농구의 메카로 사랑받았지만 이제 낡아도 너무 낡았다. 비단 LG만이 아니라 부산 KCC 사직체육관(85년 개장), 대구 한국가스공사 대구체육관(71년 개장)도 노후화가 심각하다. 알바크 도쿄 선수단도 창원에서 처음 경기를 해보고 느낀 바가 많았다. 아도마이티스 다이니우스 알바크 도쿄 감독은 “솔직히 우리 홈구장 시설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좋다. 3년 동안 건설해서 지난해 완공됐다. 모든 것이 다 있다. 훈련코트도 있고 경기장도 따로 있다. 나도 미국에 여러 번 가봤지만 NBA 레벨”이라고 자랑스러워했다. 이어 "창원체육관은 여러 면에서 보수가 필요할 것 같다"고 언급했다. LG는 류큐 골든킹스로 전지훈련을 가면서 오키나와 아레나에 한국팬들을 초청한 적이 있다. 2021년 개장한 오키나와 아레나는 일본이 '아시아 최초의 NBA급 구장'을 컨셉으로 지은 구장이다. 당시 원정 응원을 간 창원 팬들도 일본의 엄청난 시설에 놀라고 왔다. “왜 한국에는 이런 농구장이 없냐?”면서 한탄했다고 한다. 조상현 감독은 “일본의 환경이 부럽다. 구단이나 창원시에서 더 신경을 써줬으면 한다. 저도 그런 체육관에서 (선수들이) 뛰면 좋겠다. 형편이 안되니까 안타깝다”고 하소연했다. 물론 KBL도 노력하고 있다. 창원체육관은 앞으로 몇 년에 걸쳐 화장실과 대형스크린 등 반드시 필요한 시설물에 대해 개보수를 할 계획이다. 하지만 LG가 우승만 하면 당장 시설을 확 바꿔줄 것처럼 장담했던 창원시가 우승 후 말이 달라졌다. 예산이 없어 개보수에 수년의 시간이 걸린다는 것이다. 출범 30년이 다 되가는 KBL의 소프트웨어는 훌륭하다. 하지만 경기장 시설 등 하드웨어가 따라주지 못하고 있다. 한국의 낡은 경기장은 일본 최신경기장과 비교하면 너무 초라한 것이 사실이다. 일본 B리그는 각 구단이 프리미어리그로 올라서려면 4천석 이상 경기장 신축을 조건으로 달았다. 20개가 넘는 구단들이 이를 충족하며 라이센스를 획득했다. 일본은 도요타 아레나 도쿄 외에도 1만 4천석 규모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 1만석 규모 치바 라라 아레나, 2만 2천명 규모 사이타마 슈퍼아레나 등 수도권에만 NBA급 구장이 여럿 있다. 또한 민간기업 주도로 경기장을 신축할 수 있는 등 법규제에서도 한국보다 훨씬 자유롭다. 반면 한국은 잠실실내체육관과 잠실학생체육관 철거와 새 경기장 건축에 따른 SK와 삼성의 이사 계획도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잠실에 짓는 신구장 역시 7천석 규모 ‘고양 수준’으로 알려졌다. 일본의 경기장과 비교하면 너무 아쉬운 수준이다. 한 번 경기장을 지으면 최소 40년은 써야 한다는 점에서 더 문제다. 한국의 응원문화는 일본 구단에게도 신선한 충격을 줬다. 일본대표팀 가드 테이브스 카이는 “한국팀과 여러 번 해봤는데 응원 분위기가 아주 좋다. LG뿐만 아니라 한국 팬들이 매우 터프하다. 팬들 응원이 미쳤다. 오늘도 그 점을 우려하고 왔다”면서 한국의 응원점수는 100점을 줬다. 결국 KBL이 한 단계 도약하려면 일본처럼 하드웨어의 환골탈태가 불가피하다. 언제까지 40년 된 경기장을 팬들이 꽉 채워주길 기대할 수 없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1.21. 15:27
[OSEN=이대선 기자] 올스타전에 참가한 LG 조상현 감독이 ‘우승 감독’ 다운 승부욕을 드러내며 팬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18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열렸다. 이번 올스타전에서는 조연에 머물렀던 감독들이 선수들과 함께 코트에 나서며 철거가 예정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마지막 올스타전에 의미를 더했다. ‘팀 코니’ 사령탑을 맡은 LG 조상현 감독은 경기 중간 진행된 다양한 이벤트에 직접 나서며 열정적인 승부욕으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1쿼터 타임아웃에는 퍼팅 이벤트가 진행됐다. 유도훈, 문경은, 전희철, 조상현, 손창환 감독을 비롯해 이정현, 허훈이 참석했다. 경기 재개 전까지 골대 아래 설치된 홀에 먼저 성공시키는 사람이 우승하는 방식이었다. 짧은 이벤트였지만 조상현 감독은 쪼그려 앉아 라이를 살피는 등 실제 그린 위에서 퍼팅하듯 진지하게 임해 관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1쿼터 종료 후에는 프로농구 10개 구단 감독들이 3점슛 콘테스트에 참가했다. 여기서도 조상현 감독의 승부욕은 이어졌다. 상대 팀 양동근 감독의 슛을 방해하려다 이승현의 제지를 받기도 했다. 전희철 감독과 함께 슛을 시도하던 문경은 감독 옆에 서서 은근히 타이밍을 흔드는 장면 역시 팬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우승 감독’ 다운 승부욕이 돋보인 장면이었다. 메인 경기에서는 ‘팀 브라운’이 ‘팀 코니’를 131-109로 꺾었다. 경기 내내 덩크와 3점슛이 쏟아진 가운데 네이던 나이트가 47점 17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올스타전은 각종 이벤트도 풍성했다. 새롭게 도입된 1대1(1v1) 콘테스트에서는 에디 다니엘이 초대 우승을 차지했다. 다니엘은 결승에서 정성조를 11-2로 제압하며 압도적인 일대일 능력을 과시했다. 3점슛 콘테스트에서는 이선 알바노가 19점을 기록하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덩크 콘테스트에서는 조준희가 결선에서 안대를 착용한 채 덩크를 성공시키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볼거리와 승부, 이벤트까지 모두 담아낸 올스타전은 팀 브라운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email protected] 이대선([email protected])
2026.01.21. 10:21
[OSEN=이인환 기자] 원주 DB가 완벽한 경기력으로 연패의 사슬을 끊어냈다. 공격과 수비, 외국인 원투 펀치까지 모두 살아난 경기였다. 후반기 반등의 신호탄으로 손색이 없었다. 김주성 감독이 이끄는 원주 DB는 21일 원주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부산 KCC를 99-74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연패서 벗어난 DB는 시즌 21승 12패를 기록하며 3위를 유지했고 선두 창원 LG와의 격차를 1.5경기로 좁혔다. 반면 KCC는 2연패에 빠지며 17승 16패로 5위에 머물렀다. 이날 DB의 승리는 외국인 원투 펀치의 부활이 결정적이었다. 이선 알바노가 11점 8어시스트로 경기 운영을 책임진 가운데, 헨리 엘런슨이 21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공격을 이끌었다. 최근 부진한 모습으로 우려를 샀던 앨런슨은 이날은 외곽포와 속공, 3점슛까지 고르게 터뜨리며 1옵션의 존재감을 분명히 했다. DB는 1쿼터부터 기세를 올렸다. 강상재가 전반에만 3점슛 4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주도했고, 엘런슨과 이용우도 외곽에서 힘을 보탰다. 2쿼터도 마찬가지 흐름이었다. 알바노와 엘런슨의 정확한 패스가 연이어 오픈 찬스를 만들었고, DB는 전반을 56-34라는 큰 격차로 마쳤다. 후반 들어 잠시 위기는 있었다. 엘런슨이 벤치에 앉은 사이 DB의 공격이 정체됐고, KCC는 골밑 공략으로 추격에 나섰다. 3쿼터 중반 DB의 득점이 3분 가까이 멈추며 점수 차는 15점까지 줄어들었다. 그러나 DB는 침착했다. 알바노의 3점슛으로 흐름을 끊은 뒤 에삼 무스타파의 저돌적인 돌파, 이용우의 외곽포가 연이어 터졌다. DB는 다시 격차를 벌리며 79-58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 초반에는 정효근이 연속 득점으로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점수 차는 87-58까지 벌어졌고, 무스타파까지 골밑에서 힘을 보태며 승부는 일찌감치 기울었다. 김주성 감독은 주전들에게 휴식을 부여했고, 경기는 가비지 타임으로 흘렀다. 경기 종료 직전 잠시 이슈가 있었으나 무사히 마무리되면서 DB는 후반기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KCC는 원정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드러내며 숙제를 남겼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1.21. 5:06
[OSEN=이인환 기자] 끝까지 숨을 조일 수밖에 없는 승부였다. 부산 BNK가 접전 끝에 아산 우리은행을 눌렀다. 승부처에서의 집중력 그리고 주축 선수들의 노련함이 갈랐다. 부산 BNK는 21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아산 우리은행을 65-63으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BNK는 10승 8패를 기록하며 3위를 지켰고, 4위 우리은행(8승 9패)과의 격차를 1.5게임 차로 벌렸다. BNK의 핵심 자원인 베테랑 박혜진과 안혜지가 1쿼터부터 흐름을 잡았다. 박혜진은 공격에서 파울을 유도하며 리듬을 만들었고, 수비에서는 김단비를 상대로 버텨냈다. 안혜지는 스피드와 3점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BNK는 15-11로 1쿼터를 앞선 채 마쳤다. 2쿼터의 주인공은 이소희였다. 이소희는 3점슛 4개를 포함해 혼자 12점을 몰아넣으며 경기 흐름을 바꿨다. 특히 20-22로 밀리던 상황에서 연속 3점으로 단숨에 분위기를 뒤집은 장면은 결정적이었다. 다만 BNK는 이후 공격이 잠시 주춤하며 전반을 29-27으로 근소하게 앞선 채 마무리했다. 승부의 분수령은 3쿼터였다. BNK는 수비 조직력을 앞세워 우리은행의 공격을 묶었고, 공격에서는 패스를 중심으로 한 이타적인 농구를 펼쳤다. 자유투와 어시스트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며 22-14로 쿼터를 가져갔다. 김단비를 중심으로 한 우리은행의 파생 옵션을 효과적으로 차단한 점이 컸다. BNK는 53-44로 앞선 채 4쿼터를 시작했다. 하지만 경기는 쉽게 끝나지 않았다. BNK는 4쿼터 초반 흔들렸고, 우리은행은 끈질기게 추격했다. 이다연과 이명관의 연속 3점으로 점수는 56-56, 순식간에 원점으로 돌아갔다. 사직체육관의 공기도 급격히 달아올랐다. 마지막에 웃은 쪽은 BNK였다. 안혜지가 공격 리바운드 이후 외곽포를 꽂아 넣으며 다시 흐름을 가져왔고, 박혜진과 김소니아가 골밑에서 연속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냈다. 베테랑들의 판단과 집중력이 승부처에서 빛났다. 결국 끝까지 리드를 지킨 BNK는 이날 승리로 홈 4연전을 2승 2패로 마무리하며 3위를 굳건히 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부산 사직체육관=이석우 기자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1.21. 4:59
[OSEN=서정환 기자] 칼 타마요와 양홍석의 공백은 컸다. 창원 LG는 21일 창원체육관에서 개최된 2025-26 EASL(동아시아슈퍼리그) C조 6차전에서 알바크 도쿄에게 81-88로 패했다. LG는 1승 5패 조 최하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알바크 도쿄는 3승 1패, C조 1위로 6강 토너먼트 진출이 유력해졌다. 이미 EASL 6강 토너먼트 진출이 좌절된 LG는 칼 타마요와 양홍석이 부상으로 결장했다. 양준석, 유기상, 정인덕, 마이클 에릭, 아셈 마레이 베스트5가 출격했다. 알바크 도쿄는 일본대표팀 가드 테이브스 카이를 필두로 푸쿠자와 코헤이, DB에서 뛰었던 마커스 포스터, 귀화선수 라이언 로시터, 세바스찬 사이즈 소토가 선발로 출격했다. 일본국적의 잭 바란스키까지 사실상 외국선수가 네 명이었다. 뚜껑을 열어보니 초반은 LG가 우세했다. 마레이와 에릭의 골밑을 앞세운 LG가 1쿼터 중반 20-12로 앞서나갔다. 차이는 스몰포워드였다. 도쿄는 DB에서 뛰었던 마커스 포스터가 장민국, 정인덕 등 국내선수들을 상대로 연속득점을 올렸다. 칼 타마요와 양홍석이 빠진 가운데 포워드 수비를 해줄 선수가 적었다. 포스터가 무서운 돌파로 계속 득점했다. 테이브스 카이의 역전 3점슛까지 터진 도쿄가 2쿼터 후반 41-39로 첫 역전에 성공했다. 마레이는 수비자 파울이 자신의 공격자 파울로 선언되자 흥분하는 모습을 보였다. LG가 43-46 3점을 뒤지며 전반을 마쳤다. LG는 3쿼터 중반 에릭이 4파울에 걸리는 위기를 맞았다. 가뜩이나 장신선수가 부족해 에릭이 빠지면 답이 없는 상황. 에릭 자리에 박정현이 투입됐다. 박정현이 적극적으로 수비하고 리바운드를 잡아주면서 LG가 대등한 승부를 이어갔다. 마레이는 4쿼터 3점슛까지 터트렸다. 하지만 곧바로 기둥 마레이가 6분 33초를 남기고 네 번째 반칙을 범했다. LG는 마레이가 남은 시간 버텨주는 수밖에 없었다. 마레이의 골밑슛으로 LG가 78-71까지 점수를 벌렸다. 두 팀은 종료 4분을 남기고 78-78로 맞섰다. LG는 마레이와 에릭을 동시 투입해 총력전에 나섰다. 마레이가 앤드원을 얻어내 다시 한 번 힘을 냈다. 하지만 종료 1분 52초를 남기고 80-81로 LG가 뒤진 상황에서 마레이가 5반칙 퇴장을 당했다. 종료 1분 32초전 3점을 뒤진 LG는 유기상이 자유투 2구를 얻어 1구만 성공했다. 마레이가 없는 상황에서 수비와 리바운드가 문제였다. 결국 곧바로 사이즈에게 실점한 LG는 경기를 내줬다. 에릭까지 5반칙 퇴장을 당하며 LG가 백기를 들었다. 마레이가 27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로 선전했지만 막판 퇴장으로 빛을 잃었다. 유기상이 3점슛 하나 포함 16점을 보탰다. 에릭은 12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제 EASL 일정을 모두 마친 LG는 후련하게 KBL 잔여시즌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LG는 23일 부산에서 KCC를 상대한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1.21. 4:58
[OSEN=서정환 기자] 중국 남자 3x3 국가대표들의 KXO SUPER STOP 참가가 확정됐다. KXO(한국3x3농구연맹)에선 오는 2월 7일과 8일 이틀간 'NH농협은행 2025 KXO 3x3 홍천 SUPER STOP'(이하 KXO SUPER STOP)을 개최한다. 홍천종합체육관에서 진행될 이번 대회는 일찌감치 호주, 일본, 말레이시아, 홍콩, 싱가포르 등이 참가를 확정했다. 아시아 3x3 강팀들의 참여로 '미니 3x3 아시아컵'을 방불케하는 라인업이 구축된 가운데 8번째 참가 팀으로 중국의 더칭이 참가를 확정했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의 홍천을 시작으로 멜버른(호주), 사가미하라(일본), 우츠노미야(일본), 점프샷(싱가포르), 쿠알라룸푸르(말레이시아) 등 총 8개 팀의 참가가 확정됐다. FIBA 3x3 아시아컵 2025에서 우승을 차지한 호주의 딜런 스미스(멜버른)를 필두로 일본의 4강 진출을 이끌었던 이고 켄야(사가미하라)와 나카니시 유키(우츠노미야) 등 아시아 3x3 강국 국가대표들이 참가를 확정하며 이번 KXO SUPER STOP은 높은 수준의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참가 팀들이 일찌감치 로스터를 확정하며 대회 준비에 들어간 가운데 이번 대회 8번째 참가 팀으로 중국의 더칭이 참가를 확정했다. 지난해부터 FIBA 3x3 월드투어를 유치하며 3x3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더칭은 올해도 FIBA 3x3 월드투어 개최를 확정했고, 이번 KXO SUPER STOP에는 중국 남자 3x3 국가대표인 구오 한유와 장 디안리앙를 앞세워 참가를 확정했다. 구오 한유와 장 디안리앙은 지난해 중국 남자 3x3 국가대표로 발탁돼 3x3 아시아컵과 월드컵에 출전한 바 있고, 3x3 아시아컵에선 중국의 준우승을 이끈 바 있다. 두 선수는 지난해 3x3 아시아컵 결승에서 호주를 상대로 엄청난 접전을 펼친 끝에 19-21로 석패, 눈앞에서 우승을 놓치며 진한 아쉬움을 남겼었다. 공교롭게도 이번 KXO SUPER STOP에 자신들에게 3x3 아시아컵 결승전 패배를 안겼던 호주의 딜런 스미스도 참가가 예정돼 있어 3x3 아시아컵에서의 설욕에 나설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FIBA 3x3 아시아컵을 방불케하는 막강한 출전 라인업을 확정한 ‘NH농협은행 2026 KXO 3x3 홍천 SUPER STOP’ 우승 팀과 준우승 팀에게는 각각 2천 달러와 1천 달러의 상금이 주어지며, 우승 팀에게는 FIBA 3x3 홍천 챌린저 2026 메인 드로우 출전 티켓이 주어진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1.21. 0:58
여자프로농구 경기에 심판을 배정 안 해 경기 시작을 늦어지게 한 김영만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경기운영본부장이 1개월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21일 "경기운영본부의 심판 배정 임무 규정을 위반한 김영만 경기운영본부장에게 1개월 자격정지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김영만 경기운영본부장이 다음달 20일까지 직무를 수행할 수 없게 되면서 김진수 심판교육위원장이 경기운영본부장 직무대행으로서 심판 배정 및 통보 업무를 대신 수행한다. WKBL은 박선영 경기운영부장에게도 경고성 견책으로 징계했다. 지난 16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청주 KB와 인천 신한은행의 2025~26시즌 정규리그 경기는 심판이 배정되지 않아 당초 경기 개시 시각보다 30분 늦은 오후 7시 30분에야 시작됐다. WKBL은 경위서를 받은 뒤 지난 20일 재정위원회를 열어 두 사람에 대한 징계를 결정했다. 김영만 경기운영본부장은 각 경기에 주심 한 명과 부심 두 명 등 총 3명의 심판을 배정하고 경기 하루 전 이들에게 배정 사실을 통보해야 할 책임이 있다. 그러나 KB와 신한은행의 경기를 앞두고 김영만 경기운영본부장은 실수로 심판 배정 여부를 공지하지 않았다. 결국 이날 대체 심판들이 급하게 투입되면서 이들이 경기장에 도착할 때까지 경기를 시작하지 못했다. 경기 개시가 30분 지연됐다. 피주영([email protected])
2026.01.20. 21:46
[OSEN=고성환 기자] 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이 사상 초유의 '심판 미배정' 사태에 대한 징계 내용을 발표했다. WKBL은 21일 "1월 16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여자프로농구’ KB스타즈와 신한은행의 정규리그 경기에서 경기운영본부의 심판 배정 문제로 경기 시작 시각이 30분 늦춰진 것과 관련해 재정위원회를 개최했다"라고 밝혔다. 그 결과 WKBL 경기운영본부 규정(심판의 배정 임무) 위반에 따라 김영만 경기운영본부장에게는 1개월(~ 2월 20일까지) 자격정지를, 박선영 경기운영부장에게는 견책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사건은 지난 16일 벌어졌다. WKBL 심판 배정 착오로 인해 심판진이 제시간에 도착하지 못했다. 당초 배정된 심판진에게 제대로 경기 배정에 대한 연락이 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대체 가능한 심판을 급하게 수소문했고, 7시로 예정됐던 경기는 7시 30분이 돼서야 시작됐다. 이에 KB 구단은 전격적으로 무료 입장을 결정했고, 기존 예매 관람객에게는 전액 환불을 진행했다. 경기 후 WKBL은 "경기 운영에 차질을 빚은 점에 대해 팬 여러분과 관계자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금일 경기를 치른 양 구단을 포함한 전 구단에 본 사안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드리고,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하여 경기 운영 및 현장 관리 시스템 전반에 대한 점검과 개선을 추진하겠다"라고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email protected]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1.20. 19:14
스포츠토토, 주중 KBL 경기 대상 프로토 승부식 10회차 발매 개시 KT-정관장, DB-KCC, 모비스-SK 등 주요 매치 대상…오는 21일(수) 및 22일(목) 오후 7시까지 구매 가능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한국스포츠레저㈜가 오는 1월 21일(수)과 22일(목) 오후 7시에 열리는 국내 프로농구(KBL) 주중 경기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토 승부식 10회차가 발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10회차에는 21일(수) 오후 7시 열리는 KT소닉붐-안양정관장, 원주DB-부산KCC전과 22일(목) 같은 시간 개최되는 울산모비스-서울SK, 서울삼성-한국가스공사전이 대상경기로 선정됐다. 각 대상경기는 ▲일반 ▲승5패 ▲핸디캡 ▲언더오버 ▲SUM 등의 다양한 유형으로 즐길 수 있으며, 해당 경기 시간 전까지 전국 스포츠토토 판매점 및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현재 KBL은 창원 LG가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안양 정관장과 원주 DB, 서울 SK가 상위권을 형성하며 치열한 순위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중위권과 하위권 팀 간 격차 역시 크지 않아, 하반기 초반 경기 결과가 향후 순위 판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번 회차는 KBL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휴식기를 마치고 재개되는 하반기 첫 일정으로, 팀별 전력 재정비 결과와 후반기 레이스의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경기들로 구성됐다. 특히 휴식기 이후 첫 경기인 만큼, 팀별 경기 감각 회복 여부와 로테이션 운영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스포츠레저 관계자는 “올스타 브레이크 직후에는 선수단 컨디션과 전술 변화가 경기 흐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게임 유형별 특성을 충분히 이해하고, 최근 경기 흐름과 순위 구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주중 KBL 경기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토 승부식 10회차의 게임 정보 및 자세한 경기 분석 내용 등은 베트맨과 토토가이드 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손찬익
2026.01.20. 18:34
시카고 소재 드폴대(DePaul) 출신 농구 선수들이 대학농구 경기서 승부를 조작한 혐의로 기소돼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15일 공개된 연방 검찰 기소장에는 2023-24시즌 드폴대서 뛰었던 제일런 테리와 더신 넬슨의 이름이 포함됐다. 미콥버 에티엔도 별도 사건으로 기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소장에 따르면 이들 세 선수는 작년 2월 24일 시카고 윈트러스트 아레나에서 열린 드폴대-조지타운대 경기에서 전반전에 고의로 부진한 경기를 하기로 합의했고, 조지타운대가 41–28로 크게 앞섰다. 이들은 해당 경기 뿐아니라 버틀러, 세인트존스대와의 경기를 포함한 다른 경기서도 비슷한 방식으로 승부 조작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테리와 넬슨, 에티엔은 조지타운대와의 경기 패배와 관련, 4만 달러의 뇌물을 받았으며 다른 경기에서도 같은 금액을 약속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기소장에는 또 미 프로농구(NBA) 시카고 불스서 뛴 적이 있는 전 올아메리칸 안토니오 블레이크니의 이름도 포함됐다. 검찰에 따르면 이번 승부 조작은 2023-24 시즌 동안 NCAA 디비전1 남자농구 17개 프로그램에서 벌어졌으며 최소 39명의 선수들이 브로커들의 지시에 따라 의도적으로 경기력 저하에 가담했다. 브로커들은 이를 토대로 베팅을 해 수백만 달러를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유죄가 인정될 경우 이들은 최대 20년의 징역형을 선고 받을 수 있으며 뇌물수수 혐의만으로도 최대 5년형이 가능하다. 드폴대는 성명을 통해 “전 학생선수들이 승부조작으로 기소된 사실에 깊은 실망을 표한다”면서도 “현재 재학생 중 관련자는 없으며 학교는 스포츠 도박 위험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교육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빅이스트 콘퍼런스의 모니터링 시스템과 NCAA 공식 교육 프로그램을 활용해 규정을 강화하고 있으며 향후 조사에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Kevin Rho 기자승부조작 농구 대학농구 경기 조지타운대 경기 뇌물수수 혐의
2026.01.20. 12:53
[OSEN=서정환 기자] 스테판 커리(38, 골든스테이트)에게 더 이상 우승은 없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핵심 윙 지미 버틀러(37)가 전방십자인대(ACL) 파열로 시즌을 마감했다. 버틀러는 20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마이애미 히트와의 홈경기 3쿼터 7분 41초를 남기고 무릎부상을 당했다. 그는 골밑에서 엔트리 패스를 잡기 위해 점프하는 과정에서 히트 가드 데이비온 미첼과 충돌했다. 착지 순간 오른쪽 무릎이 크게 비틀리며 코트에 쓰러졌다. 버틀러는 한동안 고통을 호소하며 일어나지 못했고, 동료들의 부축을 받아 라커룸으로 이동했다. 이후 병원에서 실시한 MRI 검사 결과 ACL 파열이 확인됐다. 워리어스가 135-112로 승리했다. 스테판 커리는 “버틀러가 그 상황에서도 농담을 던지더라. 어떤 상황에서도 분위기를 잃지 않는, 진짜 지미다운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부상은 심각하다. ESPN은 20일 “버틀러가 오른쪽 무릎 ACL 파열 진단을 받았으며 이번 시즌 남은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고 전했다. 이번 부상은 워리어스의 현재와 미래 모두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변수다. 이날 버틀러는 부상 전까지 21분을 소화하며 17득점을 기록 중이었다. 1월 평균 21.3득점, 야투 성공률 53%를 기록하며 팀 상승세의 중심에 있었다. 워리어스는 최근 16경기에서 12승을 거두며 시즌 성적 25승 19패로 상위권 도약을 노리고 있었다. 36세의 버틀러는 지난해 2월 마이애미에서 워리어스로 트레이드된 뒤 팀에 즉각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골든스테이트를 플레이오프 진출팀으로 끌어올렸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는 2라운드 진출을 이끌었다. 버틀러의 이번 시즌아웃 부상으로 워리어스의 구상은 근본적인 재검토가 불가피해졌다. 버틀러는 올 시즌 연봉 5410만 달러(약 799억 원), 다음 시즌 5680만 달러(약 838억 원)를 받는다. 노장의 ACL 파열은 곧 커리어 전체의 악영향이다. 스테판 커리도 더 이상 우승반지를 추가하기 어려워졌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1.20. 3:11
[OSEN=서정환 기자] 초유의 심판지연 사태, 두 번은 없었다. 용인 삼성생명은 19일 청주체육관에서 개최된 BNK금융 2025-26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에서 청주 KB스타즈를 74-61로 눌렀다. 5위 삼성생명(7승 10패)은 3연패서 탈출했다. 2위 KB스타즈(9승 7패)는 3연승에 실패했다. WKBL은 지난 16일 청주 홈경기서 심판을 배정하지 않는 초유의 사건이 터졌다. WKBL이 뒤늦게 충북의 아마추어심판 두 명을 섭외하면서 경기가 30분 지연됐다. 다행히 경기 내에서 사건은 없었지만 프로리그에서 돌이킬 수 없는 치명적 실수였다. 3일 뒤에 청주에서 다시 열린 경기서 두 번 실수는 없었다. 경기는 7시 정시에 진행됐다. 삼성생명은 우리은행(538승 378패)에 이어 WKBL 통산 두 번째 500승(417패)을 달성했다. 이해란(23점, 6리바운드, 4스틸, 2블록슛)과 윤예빈(22점, 5리바운드, 4스틸) 원투펀치가 오랜만에 동반으로 터졌다. 강유림도 3점슛 3개 포함, 16점을 지원했다. KB스타즈는 17점, 10리바운드로 선전했던 박지수가 5반칙 퇴장을 당한 뒤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1.19. 5:12
[OSEN=서정환 기자] 다국적 유소년 선수들이 참가한 홍천 농구축제가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KXO(한국3x3농구연맹)와 홍천군, 홍천군체육회는 16일부터 18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 일원에서 'NH농협은행 2026 홍천 글로벌 유소년 농구 슈퍼컵(이하 슈퍼컵)'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U8, U9, U10, U11, U12, U13, U14, U15, 여자초등부 등 8개 종별에 걸쳐 개최됐다. 한국, 일본, 태국, 몽골 등에서 84개 팀, 2,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국내 최대 규모 국제 유소년 농구대회의 명성을 이어갔다. 지난 2024년부터 시작된 슈퍼컵은 올해로 5회째를 맞이했다. 슈퍼컵은 매년 여름과 겨울방학 시즌, 국내에서 개최되는 국제 유소년 농구대회다. 그동안 미국, 중국, 일본, 싱가포르, 대만, 필리핀, 태국 등 다양한 국가의 유소년 농구 꿈나무들이 한국을 찾아 한국 유망주들과 경쟁을 펼쳤다. U8부 결승전에서 분당삼성이 강남SK를 20-14로 누르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분당삼성은 시종일관 뒤지던 경기를 3쿼터 막판에 뒤집는 저력을 발휘했다. 3쿼터 역전 레이업슛을 넣는 등 좋은 활약을 펼친 김성근이 MVP에 선정됐다. 분당삼성의 강세는 계속됐다. U9부에서 분당삼성이 원주DB를 31-28로 물리치고 우승컵을 획득했다. 이번에도 0-7로 뒤지던 경기를 끝내 뒤집었다. 공수에서 돋보인 길하준이 MVP를 차지했다. 이어진 U10부 결승전에서 하남KCC가 분당삼성을 22-14로 누르고 우승컵을 차지했다.하남KCC는 2쿼터 초반까지 14-6으로 리드하는 등 줄곧 우세를 보였다. 김동후는 3쿼터 종료와 동시에 단독 레이업슛을 넣어 20-12로 점수를 벌렸다. 우승의 주역 김동후가 MVP에 선정됐다. U11부 우승은 아산우리은행이 분당삼성을 33-24로 누르고 영광을 안았다. 김태오가 MVP에 선정돼 가장 밝게 빛났다. 해외팀들의 강세도 이어졌다. 여자초등부는 일본과 몽골의 국제대결이었다. 5명의 선수가 풀타임을 뛴 일본이 몽골을 접전 끝에 34-31로 꺾고 우승했다. 일본은 평균 150cm대 작은 신장이었다. 설상가상 마에다 쥬리가 감기에 걸려 결승전에 뛰지 못했다. 일본은 뛰어난 기량과 기술로 막강한 조직력까지 선보이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MVP를 받은 주장 모리모토 하스미는 "우승을 해서 기쁘다. 홍천에서 얼음낚시를 해보고 싶다"며 기뻐했다. 태국국제학교 선수들로 구성된 YBL은 U12부 결승전에서 한국의 하남KCC를 34-31로 누르고 우승했다. YBL은 매년 여름 미국으로 전지훈련을 떠날 정도로 농구에 진심이다. 이들은 한달간 미국에 머물며 미국대학농구 코치진들에게 직접 지도를 받는다. 이번 슈퍼컵에서 훈련의 성과가 우승으로 이어졌다. U12부 MVP를 수상한 송준원은 "한국에서 우승해서 정말 기쁘다. MVP를 받을 줄 몰랐다. 야니스를 좋아해서 34번을 달고 있다.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며 기뻐했다. U13부에서 모비스가 프로를 42-22, 20점차로 누르고 가장 높은 단상에 섰다. MVP로 선정된 윤지민은 “결승전에서 이렇게 크게 이길 줄 몰랐다. MVP를 받아서 기분 좋다. 동료들에게 한턱 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U14부 우승은 분당삼성이었다. 분당삼성은 결승전에서 안양 정관장을 41-20으로 크게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MVP는 신시호에게 돌아갔다. 동대문토모는 U15부 결승전에서 시흥TOP과 접전 끝에 40-36으로 승리해 우승을 차지했다. 동대문토모를 우승으로 이끈 윤결에게 MVP트로피가 주어졌다. / [email protected] [2026 슈퍼컵 우승팀 및 MVP 수상 결과] U8부 우승 분당삼성, MVP 김성근 U9부 우승 분당삼성, MVP 길하준 U10부 우승 하남KCC MVP 김동후 U11부 우승 아산우리은행 MVP 김태오 여자초등부 우승 일본 MVP 모리토모 하스미 U12부 우승 태국 YBL MVP 송준원 U13부 우승 모비스 MVP 윤지민 U14부 우승 분당삼성 MVP 신시호 U15부 우승 동대문토모 MVP 윤결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1.19. 4:58
[OSEN=잠실실내체육관, 정승우 기자] 잠실실내체육관의 마지막 올스타전은 화려했다. 그리고 즐거웠다. 18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올스타전은 경기 시작 전부터 축제 분위기로 가득 찼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철거를 앞둔 잠실실내체육관에는 8,649명의 관중이 들어서며 만원을 기록했다. 선수들은 입장식부터 댄스와 챌린지로 팬들과 호흡했고, 베테랑과 루키를 가리지 않고 몸을 사리지 않았다. 메인 경기에서는 '팀 브라운'이 '팀 코니'를 131-109로 꺾었다. 팀 브라운은 경기 내내 단 한 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으며 흐름을 쥐었다. 팀 브라운의 중심에는 네이던 나이트가 있었다. 나이트는 덩크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뒤 속공과 하프코트를 가리지 않고 득점을 쌓아갔다. 최종 기록은 47점 17리바운드 9어시스트. 리그 최고들이 모인 올스타전 무대에서도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전반전은 양 팀의 외곽슛 대결로 전개됐다. 팀 브라운은 유기상과 이선 알바노를 앞세워 주도권을 잡았고, 팀 코니는 양준석의 외곽포로 맞섰다. 전반은 팀 브라운이 64-55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3쿼터에는 양준석이 3점슛을 연이어 터뜨리며 추격을 이끌었지만, 나이트가 다시 격차를 벌렸다. 4쿼터 들어서도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올스타전다운 장면도 이어졌다. 2쿼터에는 양 팀 감독들이 직접 유니폼을 입고 코트에 나섰고, 왕년의 슛 감각을 선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선수들은 감독들의 얼굴이 그려진 도구로 자유투를 방해했고, '인간 아바타' 이벤트 등 다양한 퍼포먼스로 관중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하프타임에는 걸그룹 키키(KiKi)가 코트에 올라 축하 공연을 펼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시투에 이어 무대까지 소화한 키키의 퍼포먼스에 관중석의 호응이 이어졌고, 올스타전 특유의 축제 분위기는 한층 짙어졌다. 경기 종료 후 나이트는 기자단 투표 83표 중 74표를 얻어 올스타전 MVP로 선정됐다. 그는 "너무 재미있는 하루였다. 보통 올스타전보다 경쟁이 느껴져 더 즐거웠다"라며 "이런 경기를 함께 만든 선수들과 팬들에게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마지막 올스타전 MVP라는 점에 대해서는 "평생 기억에 남을 순간"이라고 말했다. 이벤트 콘테스트도 풍성했다. 새롭게 신설된 1v1 콘테스트에서는 에디 다니엘(SK)이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3점슛 콘테스트는 이선 알바노(DB)가 우승했고, 덩크 콘테스트에서는 조준희(삼성)가 안대를 착용한 퍼포먼스로 2년 연속 정상에 섰다. 베스트 엔터테이너상은 양준석(LG)에게 돌아갔다. 경기 막판, 잠실실내체육관의 역대 명장면을 담은 코트 매핑 쇼와 함께 '뜨거운 안녕'이 울려 퍼졌다. 팬들은 휴대전화 플래시로 체육관을 가득 채웠다. 별들의 잔치는 그렇게, 잠실과의 마지막 인사를 남기며 막을 내렸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1.18. 14:32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18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올스타전 이벤트 덩크슛 콘테스트에서 눈을 가린 채 덩크슛에 성공하는 삼성 조준희. [뉴스1]
2026.01.18. 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