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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숀 롱 20점+에르난데스 18점' KCC, KT 격파...공동 2위로

[OSEN=정승우 기자] 부산 KCC가 파죽의 6연승을 질주하며 공동 2위로 도약했다. KCC는 21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수원 KT를 94-87로 제압했다. 최근 6경기 연속 승리를 챙긴 KCC는 시즌 15승 8패를 기록, 안양 정관장과 함께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홈에서는 6연승째로, 홈 승률 역시 리그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경기는 끝까지 접전이었다. 3쿼터까지 70-72로 뒤졌던 KCC는 4쿼터 들어 드완 에르난데스와 윌리엄 나바로를 중심으로 흐름을 뒤집었다. 에르난데스의 연속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한 KCC는 경기 종료 31초 전 에르난데스의 덩크슛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숀 롱(20점 10리바운드)을 비롯해 에르난데스(18점), 나바로(17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 허웅(12점), 김동현(11점)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KT는 데릭 윌리엄스의 대폭발에도 불구하고 2연패에 빠졌다. 상승세의 KCC는 어느새 선두 경쟁을 바라보는 위치까지 올라섰다. 흔들리던 초반을 지나, 이제는 흐름 자체가 완전히 달라졌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5.12.21. 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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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세 김정은 여자프로농구 최다 601경기 출전 대기록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은행이 아산 우리은행을 꺾고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하나은행은 21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5~26시즌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우리은행을 61-53으로 물리쳤다. 하나은행은 8승(3패)째를 올리며 1위를 달렸다. 공동 2위 부산 BNK, 청주 KB(이상 6승 4패)와 격차를 1.5경기로 벌렸다. 1라운드 부진을 딛고 2라운드 4승1패의 상승세를 탄 우리은행은 3라운드 첫 경기였던 하나은행전에서 4연승이 끊겼다. 우리은행은 올 시즌 하나은행과 3차례 대결에서 모두 졌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기로 한 하나은행의 베테랑 포워드 김정은(38)은 승리와 함께 역대 최다 경기 출전 대기록을 세우는 겹경사를 맞았다. 김정은은 601경기째를 소화해 역대 최다 경기 출전 대기록을 썼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정은은 1쿼터 종료 4분 12초를 남기고 교체 투입되며 신기록을 작성했다. 김정은은 이날 18분 12초를 뛰며 8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 부문 공동 1위였던 임영희 우리은행 코치는 하프타임에 진행된 축하 행사에서 김정은에게 꽃다발을 건넸다. 박소희가 양 팀 최다 20점을 책임지며 하나은행 승리를 이끌었다. 우리은행에선 김단비가 19점 14리바운드로 분전했다. 피주영([email protected])

2025.12.21. 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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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초부 MVP' 광주방림클럽 송지아 “박지현 언니처럼 국가대표 될래요”

[OSEN=서정환 기자] 송지아(167cm, 광주방림클럽)가 유소녀농구 최강자에 등극했다.   광주방림클럽 송지아는 21일 폐막한 2025 전국 유소년 통합농구대회 여초부 결승전에서 3점슛 2개 포함 27점 12리바운드를 기록,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MVP도 그의 몫이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광주방림클럽은 올 시즌 3관왕을 달성했다. 내년 수피아여중 진학을 앞둔 송지아에게는 이번이 마지막 대회였다. 그는 "올해 마지막 대회를 우승으로 장식할 수 있어 기분 좋다"고 전했다. 결승전은 KBS N 스포츠 생중계로 송출됐다. 유소년농구에선 TV 중계를 쉽게 접할 수 없기에 꿈나무들에게는 더욱 특별한 추억으로 남았다. 송지아는 “중간 중간 힘들어 하는 장면이 있어서 TV에 잘 나왔을지 모르겠다”며 머쓱한 표정을 지었다. 신장 167cm를 앞세워 다재다능함이 강점인 송지아는 여초부 레벨에서 최고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달 통영에서 열린 윤덕주배에서도 공수 양면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선보이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기도 했다. 이날 해설위원으로 마이크를 잡은 김은혜 해설위원도 “여자농구의 김단비급으로 잘한다고 들었다. 정말 다재다능했다. 사실 초등학생이 저렇게 3점을 날릴 수 있는 피지컬을 갖췄다는 것에 정말 인상 깊게 봤다. 나 역시 슈터 출신이지만 고등학생 때부터 3점슛을 던졌는데 벌써부터 외곽 슛을 저렇게 던지는 것을 보니 놀라웠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송지아는 수피아여중으로 진학해 농구를 이어갈 예정이다. 송지아의 큰 아버지이자 스승인 광주방림클럽 송윤기 코치는 “능력이 좋은 선수인만큼 중학교 올라가서 더 배우고 전술적인 부분을 가다듬는다면 정말 좋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송지아는 "초등학생이랑 다르다 보니 더 힘들고 어려울 것 같다"라면서도 "잘 못하는 부분도 있겠지만 열심히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송지아의 롤 모델은 박지현이다. 그의 목표는 "나중에 박지현처럼 여자농구를 대표하는 선수가 되는 것"이다. "박지현 선수는 공격도 잘하고 수비도 잘한다. 박지현의 뒤를 잇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 [email protected]  [사진]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서정환([email protected])

2025.12.21. 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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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유소년대회 남초부 MVP' 분당삼성 이관석 "스테판 커리가 우상입니다!"

[OSEN=서정환 기자] "저희도 클럽 팀 중에선 체력이 좋은 편인데 엘리트 팀은 확실히 다르더라고요. 다른 클럽 팀과 경기 때보다 훨씬 힘들었습니다." 분당삼성 이관석은 21일 서울 연세대 체육관에서 끝난 2025 전국 유소년 통합 농구대회 대방초와 결승전을 마친 뒤 이같이 밝혔다. 분당삼성은 이날 나란히 13점을 책임진 조유찬 이도윤과 12득점을 올린 김건 삼각편대 활약을 앞세워 대방초에 63-36 완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9득점을 보탠 이관석은 특히 안정적인 경기 조율 능력을 뽐내며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전날 노별SK와 준결승에선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18점을 뽑기도 했다. 대한민국농구협회 주최·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엘리트·클럽 구분 없이 단일 종별로 진행돼 눈길을 끈 바 있다. 올해 전국대회에서 8강 이상 성적을 낸 팀만 참가할 수 있어 왕중왕전 성격도 띠었다. 이 가운데 클럽 최강 분당삼성과 엘리트 강호 대방초 간 자존심을 건 결승 맞대결이 벌어졌다. 이관석은 "다른 대회에서 클럽 팀과 결승을 치를 때는 이 정도로 힘들지 않았다"며 "클럽 팀과 경기 할 때보다 엘리트 팀을 상대하는 게 더 힘든 것 같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유소년 대회로는 이례적으로 KBS N 생중계가 이뤄지기도 했다. 또한 평소 코트 관리가 잘 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연세대 체육관에서 전 경기가 치러졌다. 이관석은 "좋은 환경과 시설에서 대회를 치를 수 있어 기분이 좋았다"면서도 "생중계 사실을 최대한 신경 안 쓰고 원래 하던 대로 하고자 했다"고 얘기했다. MVP 소감으로는 "결승에선 평소보다 득점이 적었지만 4강에서 동료들 덕분에 많은 득점을 기록한 덕분에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통합 대회 MVP까지 차지한 재능이지만 당장 엘리트 전향 계획은 없다고. 그럼에도 이관석은 "스테판 커리가 우상이다. 슛도 좋고 무엇보다 BQ가 정말 좋은 선수"라며 "앞으로도 농구를 꾸준히 즐길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 [email protected]  [사진]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서정환([email protected])

2025.12.21.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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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삼성·광주방림 통합유소년대회 정상…MVP에 이관석·송지아

[OSEN=서정환 기자] 분당삼성과 광주방림이 2025 전국 유소년 통합 농구대회 남녀부 우승을 차지하며 클럽 최강팀 입지를 다졌다. 분당삼성은 21일 서울 연세대 체육관에서 펼쳐진 대회 남초부 결승전에서 서울대방초를 63-36으로 크게 이겼다. 조유찬과 이도윤이 나란히 13점을 책임진 가운데 김건이 12점으로 지원 사격했다. 조유찬은 특히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3개 3점슛을 기록하며 날카로운 손끝을 뽐냈다. 이날 분당삼성은 팀 리바운드에서 33-24로 크게 앞섰고 스틸도 16개나 터져 나왔다. 대방초는 박윤성과 박도현이 각각 12점 11득점을 뽑았지만 전체적인 높이와 조직력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같은 날 광주방림도 만천초를 39-27로 꺾고 우승했다. 에이스 송지아가 3점슛 2개 포함 27점 12리바운드로 펄펄 날았다. 만천초가 탄탄한 수비로 맞섰지만 송지아를 앞세운 광주방림은 쿼터를 거듭할수록 점수 간격을 조금씩 벌렸다. 대회 결과 남녀부 최우수선수(MVP)로는 각각 이관석(분당삼성) 송지아(광주방림)가 선정됐다. 대한민국농구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이 대회는 국내 유소년 농구대회 사상 처음으로 전문체육·생활체육 경계를 허문 바 있다. 엘리트·클럽 구분 없이 단일 종별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전국대회 8강권 이상 등 일정 자격을 갖춘 팀만 참가할 수 있고 매 연말 개최된다는 점에서 왕중왕전 성격도 함께 갖는다. 2023년·2024년 시범 개최를 거쳐 올해 정식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13~14일, 20~21일 4일간 이곳에서 열렸으며 남녀 8개 팀씩 모두 16개 팀이 참가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서정환([email protected])

2025.12.21. 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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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잠하던 타마요, 후반에 '득점 괴물'로 변신! 30점 폭발... LG에 짜릿한 '대역전승' 안겼다

[OSEN=노진주 기자] 창원 LG가 칼 타마요의 후반 득점 폭발을 앞세워 접전 끝에 원주 DB 프로미를 상대로 역전승했다. 창원 LG는 21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주 DB 프로미와의 홈 경기에서 74-69로 이겼다. 16승 6패를 기록한 LG는 선두 자리를 지켜냈다. DB는 13승 10패로 4위. 전반 단 2점에 그쳤던 타마요는 후반에만 28점을 몰아치며 LG를 승리로 이끌었다. DB에서는 헨리 엘런슨이 분전했다. 25점 1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그러나 승리와 연이 닿지 않았다. 경기 초반은 팽팽했다. LG는 마이클 에릭의 자유투와 윤원상의 외곽포로 먼저 앞서나갔다. DB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이선 알바노와 이정현의 연속 득점으로 곧바로 응수했다. 쿼터 막판 강상재에게 속공을 허용한 LG는 1쿼터를 12-13으로 뒤진 채 마쳤다. 2쿼터도 흐름은 비슷했다. 윤원상의 3점으로 LG가 균형을 맞추는가 싶었는데 DB가 정효근의 외곽 득점으로 다시 달아났다. 하지만 LG는 끈질겼다. 윤원상과 유기상의 연속 3점으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쿼터 막판 알바노와 엘런슨에게 연이어 실점한 LG는 전반을 29-33으로 뒤진 채 마쳤다. 3쿼터 초반 LG는 31-40까지 뒤졌다. 이때부터 타마요가 살아나기 시작했다. 여기에 한상혁와 유기상의 외곽포까지 터지기 시작, 3쿼터를 50-52로 꽤 추격한 채 마무리했다. 마지막에 웃은 팀은 LG였다. 4쿼터 시작과 함께 유기상이 자유투를 성공시켰다, LG는 52-52 균형을 맞췄다. 이어 쿼터 중반 타마요의 자유투와 2점 슛이 연달아 림을 통과하며 65-63으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분위기를 탄 LG는 아셈 마레이의 덩크슛으로 완전히 분위기를 가져왔고, 기어코 5점 차 승리를 거뒀다. 한편 같은 시간 울산 현대모비스는 서울SK를 87-74로 완파했다. 레이션 해먼즈이 36점 7리바운드, 서명진이 20점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에 승리를 선물했다. 현대모비스는 8승 15패로 공동 8위, SK는 13승 11패를 기록하며 5위를 기록했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2025.12.21. 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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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가미하라 우승’ KXO 3x3 홍천 STOP 챔피언 등극…성황리에 대회 마무리 [종합]

[OSEN=서정환 기자] KXO 3x3 홍천 STOP 챔피언은 사가미하라였다.  'NH농협은행 2025-2026 KXO 3x3 홍천 STOP’이 20일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 홍천군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U15, U18, 남자오픈부, KXO STOP 등 총 4개 종별에 걸쳐 이틀 간 열전을 치렀다.  KXO(회장 박건연)의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는 홍천군(군수 신영재)과 홍천군체육회(회장 신은섭)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지난 2월, KXO 3x3 홍천 STOP 1을 시작으로 올해 6차례의 국내대회와 3차례 국제대회를 치른 KXO는 이번 홍천 STOP을 끝으로 2025년의 일정을 완료했다.  U15부 결승전에서 SKBT(이기범, 강병준, 엄석현, 안현준)가 PRISM(케이든 갤로웨이, 제이크 버튼, 문창준, 최욱)에 16-13으로 역전승을 거두고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초반에는 높이의 우위를 앞세운 PRISM이 5-0으로 기선을 잡았다. PRISM은 193cm 케이든 갤로웨이의 높이가 위력적이었다. 문창준의 외곽슛도 터졌다.  SKBT는 신장은 작지만 스피드는 빨랐다. SKBT의 돌파와 외곽슛이 터지면서 1분을 남기고 14-1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남은 시간을 잘 버틴 SKBT는 안현준의 쐐기 자유투가 터져 우승을 확정지었다.  U18부 결승에서는 RKDR(감동빈, 이종민, 김찬이, 채태현)이 학익고(최지호, 오우석, 주하진, 황현)를 16-13으로 물리쳤다. 두 팀은 시종일관 초접전을 펼쳤다. 막판 집중력에서 앞선 RKDR이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남자오픈부 결승전은 RNT(김기웅, 김상훈, 손승기, 김광호)와 농구연구소(구현서, 최우영, 이건하, 박지민)의 대결이었다. RNT가 21-15로 승리하며 우승컵을 차지했다. 김기웅이 MVP를 차지했다.  결승전답게 거친 몸싸움이 이어졌다. 선수들이 공 하나에 몸을 날렸다. 두 팀은 초반부터 6-6으로 치열하게 맞섰다. RNT는 에이스 김상훈과 김광호의 호흡이 잘 맞았다. 김기웅의 외곽슛과 손승기의 돌파도 터지며 점수차를 벌리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대망의 KXO STOP 결승전은 한국의 홍천(박지환, 정성훈, 이영석, 임동일)과 일본의 사가미하라(야하타바라 레온, 이고 켄야, 후지하라 탐, 우로스 카니치)의 한일전이 성사됐다. 세르비아센터 우로스 카니치 대 214cm 임동일의 대결이 볼만했다. 임동일의 압도적 높이를 내세워 홍천이 2-0 리드를 잡았다.  사가미하라의 저력은 놀라웠다. 선수들간의 조직력이 한차원 높았다. 강력한 패스워크를 보인 사가미하라가 9-4로 순식간에 경기를 뒤집었다. 센터 카니치가 연속 2점슛을 터트리면서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사가미하라를 우승으로 이끈 카니치가 MVP에 선정됐다. 우승팀 사가미하라에게는 스페인 챌린저 진출권이 주어졌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5.12.21. 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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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수준 못지 않네?’ KXO 3x3 홍천 STOP 남자오픈부 우승은 RNT

[OSEN=서정환 기자] RNT가 남자오픈부 최강자에 등극했다.  'NH농협은행 2025-2026 KXO 3x3 홍천 STOP’이 20일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 홍천군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U15, U18, 남자오픈부, KXO STOP 등 총 4개 종별에 걸쳐 이틀 간 열전을 치렀다.  KXO(회장 박건연)의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는 홍천군(군수 신영재)과 홍천군체육회(회장 신은섭)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지난 2월, KXO 3x3 홍천 STOP 1을 시작으로 올해 6차례의 국내대회와 3차례 국제대회를 치른 KXO는 이번 홍천 STOP을 끝으로 2025년의 일정을 완료했다.  남자오픈부 결승전은 RNT(김기웅, 김상훈, 손승기, 김광호)와 농구연구소(구현서, 최우영, 이건하, 박지민)의 대결이었다. RNT가 21-15로 승리하며 우승컵을 차지했다.  결승전답게 거친 몸싸움이 이어졌다. 선수들이 공 하나에 몸을 날렸다. 두 팀은 초반부터 6-6으로 치열하게 맞섰다. RNT는 에이스 김상훈과 김광호의 호흡이 잘 맞았다. 김기웅의 외곽슛과 손승기의 돌파도 터졌다. RNT가 16-9로 리드를 잡았다.  종료 1분 10초를 남기고 농구연구소가 13-19로 뒤진 상황에서 박지민이 발목을 다치는 돌발상황이 생겼다. 결국 박지민은 경기에서 제외됐다. 손승기의 결승 레이업슛이 터지면서 RNT가 21-15로 우승을 결정했다. RNT를 우승으로 이끈 김기웅이 MVP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5.12.21. 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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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승부 펼친 중학생들’ SKBT 대역전승, KXO 홍천 STOP U15부 우승

[OSEN=서정환 기자] SKBT가 대역전승을 거두며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NH농협은행 2025-2026 KXO 3x3 홍천 STOP’이 20일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 홍천군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U15, U18, 남자오픈부, KXO STOP 등 총 4개 종별에 걸쳐 이틀 간 열전을 치렀다.  KXO(회장 박건연)의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는 홍천군(군수 신영재)과 홍천군체육회(회장 신은섭)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지난 2월, KXO 3x3 홍천 STOP 1을 시작으로 올해 6차례의 국내대회와 3차례 국제대회를 치른 KXO는 이번 홍천 STOP을 끝으로 2025년의 일정을 완료했다.  U15부 결승은 PRISM(케이든 갤로웨이, 제이크 버튼, 문창준, 최욱)과 SKBT(이기범, 강병준, 엄석현, 안현준)의 대결이었다. SKBT가 16-13으로 역전우승에 성공했다.  초반에는 높이의 우위를 앞세운 PRISM이 5-0으로 기선을 잡았다. PRISM은 193cm 케이든 갤로웨이의 높이가 위력적이었다. 문창준의 외곽슛도 터졌다.  SKBT는 신장은 작지만 스피드는 빨랐다. SKBT의 돌파와 외곽슛이 터지면서 1분을 남기고 14-1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13초전 PRISM의 결정적 턴오버가 나왔다. 공격권을 가져간 SKBT가 파울로 인한 자유투를 얻었다. 안현준이 5.2초전 쐐기 자유투를 2구를 모두 넣어 승부를 갈랐다. SKBT의 우승을 이끈 엄석현이 MVP에 선정됐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5.12.21. 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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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x3코트에 등장한 214cm 거인’ 임동일 “3x3농구 아예 다른 종목…정말 힘드네요”

[OSEN=서정환 기자] KBL 드래프트에 도전했던 임동일(22)이 3x3농구코트에 등장했다.  'NH농협은행 2025-2026 KXO 3x3 홍천 STOP’이 20일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 홍천군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U15, U18, 남자오픈부, KXO STOP 등 총 4개 종별에 걸쳐 이틀 간 열전을 치렀다.  KXO(회장 박건연)의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는 홍천군(군수 신영재)과 홍천군체육회(회장 신은섭)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지난 2월, KXO 3x3 홍천 STOP 1을 시작으로 올해 6차례의 국내대회와 3차례 국제대회를 치른 KXO는 이번 홍천 STOP을 끝으로 2025년의 일정을 완료했다.  KXO STOP 준결승에서 홍천이 PRISM을 21-13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홍천은 일본의 사가미하라와 우승을 다툰다.  홍천의 214cm 장신센터 임동일(22)이 단연 눈에 띄었다. 중앙대까지 엘리트농구를 한 임동일은 2025 KBL 드래프트에 도전했지만 지명받지 못했다. 압도적인 신장은 매력적이지만 장기간 운동공백을 이겨내지 못했다.  2m 선수도 많지 않은 3x3 농구에서 214cm의 높이는 압도적이었다. 임동일은 서서 하이볼을 잡아 점프도 없이 골을 넣었다. 다만 3x3에서 꼭 필요한 기동성과 체력에서는 약점을 드러냈다.  경기 후 만난 임동일은 “3x3농구는 어제 처음 해봤다. 2대2 플레이만 간단하게 맞춰보고 경기에 나왔다. 5x5 농구와는 완전히 다른 종목인 것 같다. 그래도 어제보다는 수월하게 했던 것 같다”면서 기뻐했다.  KBL 드래프트 낙방은 충격이었다. 임동일은 “솔직히 좀 기대를 했는데 뽑히지 못했다. 일주일 정도 충격이 있었다. 4주 정도 운동을 쉬고 있는데 3x3농구를 해보지 않겠냐는 DM을 받았다. 재밌을 것 같아서 홍천팀에 합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경험해본 3x3농구는 달랐다. 임동일은 “힘들었다. 경기룰도 잘 모르고 쓰는 근육도 다른 것 같다. 체력적으로 힘들어서 계속 교체를 했다. 선수들도 다들 슛과 체력이 좋은 것 같다”고 고백했다.  임동일은 선수로서 미래를 고민하고 있다. 그는 “아직 5x5농구를 완전히 포기한 것은 아니다. 내년에 다시 KBL에 도전할지, 다른 대학에 갈지, 3x3 농구를 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천에서 경험한 3x3농구로 인해 임동일의 선택지가 하나 늘어난 것은 사실이다. 그가 선수로서 좋은 커리어를 이어나가길 기대한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5.12.20.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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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3x3농구로 한반도 통일 물꼬 트이나? KXO 박건연 회장 “FIBA 챌린저에 북측팀 초청 시도중”

[OSEN=서정환 기자] 3x3농구가 한반도 통일에 기여할 수 있다. KXO의 원대한 계획이 드러났다.  'NH농협은행 2025-2026 KXO 3x3 홍천 STOP’이 20일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 홍천군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U15, U18, 남자오픈부, KXO STOP 등 총 4개 종별에 걸쳐 이틀 간 열전을 치렀다.  KXO(회장 박건연)의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는 홍천군(군수 신영재)과 홍천군체육회(회장 신은섭)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지난 2월, KXO 3x3 홍천 STOP 1을 시작으로 올해 6차례의 국내대회와 3차례 국제대회를 치른 KXO는 이번 홍천 STOP을 끝으로 2025년의 일정을 완료했다.  2025년 성공적으로 모든 대회를 치른 박건연 KXO 회장을 만났다. 그는 “전년보다 대회가 나아진 것에 대해 뜻깊다. 앞으로 헤쳐나갈 일이 더 많아 걱정이 더 많다. 올해 목표가 월드투어 유치였는데 미뤄지고 있다. 27년에는 유치를 하도록 계속 시도하고 있다. 2년 안에 월드투어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올해 성과를 돌아봤다.  KXO는 올해 많은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그 중 신촌에서 개최한 라이트퀘스트는 흥행과 성과를 모두 잡았다. 박건연 회장은 “신촌 라이트 퀘스트가 호응이 좋았다. 서대문구청에서 내년 대회를 확대해서 하자는 제안도 받았다. 경주에서도 주낙영 시장께서 직접 대회를 더 크게 해보자고 제안하셨다. 아주 흡족하다”고 만족했다.  2026년 구상도 들어봤다. 박 회장은 “내년 챌린저 2회 운영이 목표다. 홍천에서 가을에 개최하기로 확정이 됐다. 4-5월 중 한 번 더 대회를 유치하려고 해당 지자체와 협의 중에 있다. FIBA와는 이야기가 됐다”고 기대했다.  특히 KXO는 FIBA 챌린저를 개최하며 북측 3x3팀도 초청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회장은 “FIBA에서 북측팀 초청에 아주 적극적이고 상당히 많이 도와주려고 한다. 북측이 수 년전 몽골대회에 나간 적이 있다. 실력이 상당한 것으로 알고 있다. 초청이 성사되면 육로를 통해 남측으로 올 수 있어 여러모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KXO 관계자는 “북측도 FIBA 회원국이기에 원칙적으로 대회에 참가할 자격이 있다. 우리가 개최국 자격으로 북측에 초대 공문을 보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물론 북측이 실제 KXO의 초청에 응할 것인지는 미지수다. 다만 북측이 온다면 스포츠를 통해 남북 화해모드가 조성될 수 있다. 남측 대기업에서도 초청이 성사만 된다면 적극 후원을 하겠다는 의사를 드러내 것으로 알려졌다.  KXO는 궁극적으로 한국에서 최초의 3x3 프로농구리그를 출범하는 것이 목표다. 박건연 회장은 “내년에 3-4개 실업팀 창단을 하려고 한다. 홍천에서 실업팀 창단의사를 비췄다. 홍천에서 발표하는 즉시 2-3개 팀을 연속적으로 창단하려고 한다. 향후 프로화 추진이 궁극적 목표”라며 큰 그림을 그렸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5.12.20.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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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SM 선수로 돌아온 AJ “홍천 KXO STOP 목표는 우승…더 발전하고 싶다”

[OSEN=서정환 기자] ‘AJ’ 애드리안 클레이본 주니어가 PRISM 소속으로 돌아왔다.  'NH농협은행 2025-2026 KXO 3x3 홍천 STOP’이 20일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 홍천군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U15, U18, 남자오픈부, KXO STOP 등 총 4개 종별에 걸쳐 이틀 간 열전을 치른다.  KXO(회장 박건연)의 주최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홍천군(군수 신영재)과 홍천군체육회(회장 신은섭)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지난 2월, KXO 3x3 홍천 STOP 1을 시작으로 올해 6차례의 국내대회와 3차례 국제대회를 치른 KXO는 이번 홍천 STOP을 끝으로 2025년의 일정을 완료한다.  AJ는 특이한 경력의 소유자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온 그는 UC버클리에서 5대5 정식농구선수로 1년간 뛴 경력이 있다. 한국에 교사로 온 그는 3x3선수를 뽑는다는 공고를 보고 홍천팀에 지원했다.  홍천소속으로 2년을 뛴 AJ는 이번 대회에 PRISM 소속으로 처음 참가했다. PRISM은 예선 첫 경기서 일본 사가미하라에게 8-21로 패했다. 전열을 가다듬은 PRISM은 두 번째 경기서 홍천을 21-11로 꺾고 첫 승을 신고하고 본선에 진출했다.  AJ는 홍천전에서 결승골을 넣어 첫 승을 신고했다. 그는 “첫 경기는 힘들었다. PRISM 팀에 와서 첫 경기라서 힘들었다. 두 번째 경기부터 선수들끼리 잘 맞았다. 상대도 우리가 얼마나 강한지 놀랐을 것”이라며 웃었다.  AJ는 첫 경기에서 유럽센터 우로스 카니치를 상대했다. 두번째 경기에서는 214cm 장신센터 임동일과 대결했다. AJ는 “카니치와 많이 해봤는데 정말 강한 선수다. 이번에는 카니치가 부상을 당해서 스타일을 바꿨다. 동료를 살려주는 선수다. 두 번째 경기에서 정상일이 신장이 너무 커서 힘들었다. 좋은 선수였지만 우리팀 외곽슛이 잘 터졌다”고 평했다.  한국에 와서 3x3 전문선수가 된 AJ는 우승을 원한다. 그는 “홍천에서 아주 좋았다. 많이 이기지는 못했지만 동료들과 좋은 시간을 보냈다. 내년에도 많은 경기를 뛰고 싶다. 올해도 개인적인 하이라이트가 많았지만 승리는 별로 없었다. 내년에는 훈련을 많이 해서 대회에서 우승하겠다”고 다짐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5.12.20.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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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점 12리바운드' 이해란, 영웅 등극! '조수아 연장 활약' 삼성생명, 3연패 탈출...'꼴찌' 신한은행에 4연패 선사

[OSEN=고성환 기자] 말 그대로 원맨쇼였다. 이해란(22)이 홀로 32점을 몰아치며 용인 삼성생명의 3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용인 삼성생명은 20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연장 혈투 끝에 인천 신한은행을 79-74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생명은 3연패를 끊어내면서 시즌 4승째를 쌓았다. 순위는 4승 6패로 5위. 반면 신한은행은 4연패 늪에 빠지면서 2승 8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경기 초반은 신한은행의 흐름이었다. 신이슬과 히라노 미츠키를 앞세워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삼성생명은 이해란의 연속 득점으로 반격해 봤지만, 모자랐다. 저득점 양상 속 1쿼터는 삼성생명이 9-13으로 뒤진 채 끝났다. 크지 않은 격차가 계속해서 유지됐다. 삼성생명이 김단비와 이해란의 3점슛으로 분위기를 바꾸는가 싶었지만, 신한은행엔 미마 루이가 있었다. 김진영의 외곽 공격도 터졌다. 팽팽하게 점수를 주고받는 가운데 전반은 삼성생명이 22-26으로 끌려갔다.  후반전 이해란이 경기를 뒤집었다. 전반전 7점을 올린 그는 3쿼터에만 9점을 쓸어담았고,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며 반격을 이끌었다. 신한은행도 쉽게 무너지진 않았다. 신이슬과 신지현의 연이은 득점으로 맞불을 놨다. 3쿼터 종료 시 점수는 41-42로 단 1점 차였다. 4쿼터에도 치열한 시소게임이 펼쳐졌다. 신한은행이 신이슬의 점퍼와 최이샘의 3점슛으로 승리에 가까워지는가 싶었지만, 삼성생명엔 이해란이 있었다. 이해란이 4쿼터에만 13점을 몰아치며 62-62로 승부를 연장까지 끌고 갔다. 최후의 승자는 신한은행이 됐다. 이해란이 첫 공격에 성공하며 기선을 제압했고, 조수아가 내외곽에서 점수를 쌓았다. 기세를 잃은 신한은행의 공격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결국 삼성생명이 조수아의 자유투 득점으로 쐐기를 박으며 짜릿한 역전승을 챙겼다. 승리의 1등공신은 단연 이해란이었다. 그는 32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펄펄 날았다. 조수아도 연장 활약을 포함해 14점을 올렸고, 김아름도 16점을 보탰다. 삼성생명은 신이슬(17점 10리바운드), 김진영(14점), 히라노 미츠키(13점) 등이 분전했으나 패배를 막기엔 조금 모자랐다. /[email protected] [사진] WKBL 제공. 고성환([email protected])

2025.12.20. 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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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 최초' 허훈, 트리플더블 폭발! 이정현과 '특급 가드' 싸움 이겼다...'108점' KCC, 소노 꺾고 파죽의 5연승

[OSEN=고성환 기자] 허훈(30, 부산 KCC)이 사직 코트를 뜨겁게 달궜다. 그가 커리어 첫 트리플더블을 달성하며 부산 KCC의 5연승을 이끌었다.  부산 KCC는 20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고양 소노를 108-81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3위 KCC는 14승 8패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2위 안양 정관장(15승 8패)과 승차는 이제 반 경기. 반면 소노는 8승 14패로 8위에 머물렀다. 경기의 주인공은 허훈이었다. 그는 25점 10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올리며 또 다른 'KBL 특급 가드' 이정현과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이정현 역시 20점 3어시스트로 국가대표다운 모습을 보여줬으나 팀 패배를 막기엔 모자랐다. 시작부터 KCC가 앞서 나갔다. 허훈이 3점슛 3개를 포함해 11점을 몰아쳤고, 높이 싸움에서도 우위를 점했다. KCC는 허훈뿐만 아니라 허웅, 윤기찬, 김동현, 숀 롱까지 고르게 득점을 올리면서 1쿼터를 26-21로 리드했다. 소노도 2쿼터 초반 강지훈의 연속 득점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한때 39-39로 동점을 만들기도 했다. 하지만 KCC는 흔들리지 않고, 높은 에너지 레벨을 바탕으로 득점하며 격차를 더 벌렸다. 드완 에르난데스와 윌리엄 나바로도 점수를 보탰다. 전반은 KCC가 55-44로 앞선 채 끝났다.  허훈과 이정현의 득점 맞대결이 계속되는 가운데 KCC가 계속해서 리드를 지켰다. 허훈은 영리하게 움직이며 다양한 루트로 득점을 만들어냈다. 이정현도 속공과 외곽 공격으로 맞서 봤지만, 역부족이었다. KCC가 더 단단한 수비를 자랑하며 76-64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마지막까지 위기는 없었다. KCC는 4쿼터 시작과 동시에 최진광과 나바로의 득점으로 더 멀리 달아났고, 식을 줄 모르는 화력으로 승기를 잡았다. 허훈도 종료 2분 13초를 남기고 트리플더블을 완성하는 경사를 맞았다. 경기는 그대로 KCC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주전 멤버부터 백업 멤버까지 모두 존재감을 보여준 KCC다. 허웅이 18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올렸고, 나바로와 롱도 나란히 16점을 보탰다. 김동현 역시 3점슛 3개를 포함해 11점 4리바운드로 제 몫을 해줬다. 반면 소노는 수비력에서 차이를 보이며 4연패에 빠졌다. 홀로 20점을 몰아친 이정현의 활약으로는 KCC의 막강 화력을 감당하기에 어려웠다. 케빈 켐바오와 강지훈도 각각 15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12점 3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email protected] 고성환([email protected])

2025.12.20. 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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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하는 인플루언서’ PRISM 문지혁 “KXO 대회 꾸준히 참가하고 싶다”

[OSEN=서정환 기자] “혹시 연예인이세요?” 'NH농협은행 2025-2026 KXO 3x3 홍천 STOP’이 20일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 홍천군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U15, U18, 남자오픈부, KXO STOP 등 총 4개 종별에 걸쳐 이틀 간 열전을 치른다.  KXO(회장 박건연)의 주최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홍천군(군수 신영재)과 홍천군체육회(회장 신은섭)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지난 2월, KXO 3x3 홍천 STOP 1을 시작으로 올해 6차례의 국내대회와 3차례 국제대회를 치른 KXO는 이번 홍천 STOP을 끝으로 2025년의 일정을 완료한다.  이번 대회서 가장 눈길이 가는 선수가 있다. PRISM의 문지혁이다. 이목구비가 뚜렷하고 화려한 외모의 문지혁은 가는 곳마다 “연예인이세요?”라는 질문을 받는다고 한다. 실제로 모델로 활동한 그는 팔로워 6만여명의 인플루언서다. 문지혁은 “브랜딩, 마케팅, 의류디자인 등을 하는 회사 프리즘에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다. 팀에서는 포워드를 맡고 있다”고 소개했다.  알고보니 해외파였다. 외모는 왕자님인데 플레이 스타일은 돌쇠다. 문지혁은 “중학교까지 삼선중에서 엘리트농구를 했다. 고등학교때 미국 캘리포니아 모데스토에 가서 농구를 했다. 팀에서 궂은일을 맡고 있다. 리바운드와 수비로 팀의 사기를 올리는 역할”이라며 웃었다.  KXO STOP 첫 경기에서 PRISM은 일본 사가미하라에게 8-21로 패했다. 전열을 가다듬은 PRISM은 두 번째 경기서 홍천을 21-11로 꺾고 첫 승을 신고했다. PRISM은 18-7로 달아나는 등 우월한 전력을 보였다. AJ의 결승골로 PRISM이 첫 승을 신고했다.  문지혁은 “이번 대회 무조건 우승하러 나왔다. 임원준 선수와 처음 같이 나왔다. AJ와 합이 되게 잘 맞는다. 내가 궂은일을 하면서 두 선수를 돕겠다”고 선언했다.  PRISM은 의류회사답게 트렌디한 유니폼을 직접 제작해서 입어 눈길을 끌었다. 문지혁은 “맞다. 우리 회사에서 유니폼을 제작했다. 해외파들이 많아서 성조기와 태극기를 같이 디자인했다”고 설명했다.  문지혁은 “KXO에서 좋은 경험을 쌓았다. 내년에는 꾸준히 대회에 참가하고 싶다”고 의욕을 보였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5.12.20. 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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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의 시간, 600번째 경기...패배 속 김정은의 '역대급' 기록

[OSEN=정승우 기자] 기록은 세워졌지만, 웃을 수는 없었다. 김정은(38, 하나은행)이 여자프로농구 역대 최다 출전 공동 1위에 올랐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김정은은 20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BNK 금융 2025-2026시즌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천 하나은행과 청주 KB국민은행의 맞대결에 출전하며 개인 통산 600번째 경기를 소화했다. 이로써 김정은은 임영희 아산 우리은행 코치와 함께 여자프로농구 역대 최다 출전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는 하나은행의 46-70 완패로 끝났다. 하나은행은 시즌 첫 연패를 당하며 7승 3패가 됐고, 선두 자리는 지켰지만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반면 KB는 2연승과 함께 6승 4패를 기록, 부산 BNK와 공동 2위로 올라섰다. 경기 흐름은 KB가 쥐었다. 1쿼터부터 근소하게 앞선 KB는 전반을 31-27로 마쳤고, 3쿼터에 승부를 갈랐다. KB는 강도 높은 수비로 하나은행을 8점으로 묶는 동안 18점을 몰아치며 격차를 벌렸다. 4쿼터에서도 흐름은 바뀌지 않았고, 점수 차는 24점까지 벌어졌다. 김정은은 2쿼터 초반 교체 투입돼 8분여를 소화하며 2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독감과 신우신염으로 한동안 결장했던 박지수도 복귀 후 두 번째 경기에 나서 8점 6리바운드를 보탰다. KB에서는 양지수가 13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이채은(11점), 강이슬(10점 8리바운드)이 고르게 힘을 보탰다. 하나은행에서는 박진영이 11점 7리바운드로 분전했다. 2005년 신세계 쿨캣에서 데뷔해 20년째 코트를 누비고 있는 김정은은 오는 21일 아산 우리은행전에 출전할 경우 단독 최다 출전 기록을 새로 쓰게 된다. 대기록은 완성 단계에 들어섰다. 다만 이날만큼은 개인의 이정표보다 팀의 패배가 더 크게 남았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5.12.20.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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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말고사 스트레스 농구하면서 싹 풀었어요” 고등학생들이 홍천에 몰린 이유는?

[OSEN=서정환 기자] 수많은 고등학생들이 농구공을 들고 홍천으로 몰리고 있다.  'NH농협은행 2025-2026 KXO 3x3 홍천 STOP’이 20일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 홍천군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U15, U18, 남자오픈부, KXO STOP 등 총 4개 종별에 걸쳐 이틀 간 열전을 치른다.  KXO(회장 박건연)의 주최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홍천군(군수 신영재)과 홍천군체육회(회장 신은섭)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지난 2월, KXO 3x3 홍천 STOP 1을 시작으로 올해 6차례의 국내대회와 3차례 국제대회를 치른 KXO는 이번 홍천 STOP을 끝으로 2025년의 일정을 완료한다.  이번 대회서 가장 치열한 경쟁은 U18부다. 주최측에 따르면 U18부는 대회접수 5분 만에 마감될 정도로 엄청난 열기를 자랑했다. 총 55개팀이 신청해 대기팀만 40팀에 달했다. 갑자기 고등학생들에게 농구붐이 일어난 이유가 무엇일까.  U18부에 참가한 CHC A팀을 만나서 사정을 들어봤다. 청주지역을 연고로 한 CHC A는 주장 조정우(금천고2), 강유환(오창고3), 남다비드(청주공고1), 임수민(대전복수고3)으로 구성됐다. CHC A는 예선 첫 경기부터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Scoopter00을 22-6으로 대파했다.  조정우는 “KXO대회에 다 나가는 편이다. 3대3 위주로 연습했다. 이번 대회 신청이 힘들었다. 우리도 공지가 올라올 때부터 팀을 꾸려서 바로 신청을 준비했다. KXO 올해 마지막대회라서 기말고사 끝나고 다들 모인 것 같다. 수능 끝난 사람도 있다”면서 웃었다.  농구에 대한 열정은 추운 날씨도 막지 못했다. 한겨울에 야외코트에서 3-4시간씩 훈련에 매진했다. 조정우는 “올해 마지막 대회라 3학년 형들 우승 시켜드리려고 연습 많이 했다. 실내코트가 없어서 야외코트에서도 반팔만 입고 3-4시간을 운동했다”고 밝혔다.  엄청난 열정은 곧 성과로 드러났다. CHC A는 정확한 3점슛을 무기로 첫 경기서 승리했다. 조정우는 “슛 연습을 많이 했고 우리팀 슛이 잘 터졌다. 190cm 임수민 형이 리바운드를 잘 따서 이겼다. 2차전 상대가 잘하는 팀이다. 똑같이 3점슛 자신있게 쏘고 수비를 열심히 하면 이길 수 있다. 대회 목표는 우승”이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KXO는 이번 대회서 인생네컷의 후원으로 참가 선수들이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부스를 마련했다. 많은 선수들이 공짜로 사진을 찍으면서 추억을 남겼다. 인생네컷은 선수들 전원에게 무료로 사진을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인생네컷 관계자는 "선수들에게 좋은 추억이 될 수 있어 의미가 크다. 다행히 반응이 좋다"고 반겼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5.12.20. 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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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삼성 상대 1점 차 '초접전' 승리...정관장은 한국가스공사에 '대역전승' (종합)

[OSEN=정승우 기자] 서울 연고 라이벌 맞대결의 승자는 서울 SK였다. 정관장은 한국가스공사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 승리를 거뒀다. 서울 SK는 2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서울 삼성을 74-73으로 꺾었다. SK는 3연승과 함께 시즌 13승(10패)을 기록했고, 삼성은 9승 13패로 7위에 머물렀다. 경기 초반은 케렘 칸터의 독무대였다. 칸터는 1쿼터에만 16점을 몰아치며 삼성을 이끌었고, 1쿼터는 21-21로 팽팽했다. 그러나 2쿼터 들어 SK가 오세근과 톨렌티노의 외곽포, 먼로와 안성우의 득점을 앞세워 23-10 빅쿼터를 만들며 44-31로 달아났다. 삼성은 3쿼터부터 앤드류 니콜슨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연속 외곽포로 격차를 좁힌 삼성은 종료 직전 동점까지 만들었지만, SK는 안영준의 자유투로 근소한 리드를 유지했다. 승부는 4쿼터 끝까지 갔다. 니콜슨의 클러치 3점으로 73-73 동점이 됐으나, 종료 5.4초 전 루즈볼 파울로 얻은 자유투에서 오세근이 1개를 성공시켰다. SK는 마지막 수비를 지켜내며 74-73 승리를 완성했다. SK는 안영준(16점 8리바운드)을 중심으로 오세근, 먼로, 워니, 김낙현이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고른 활약을 펼쳤다. 삼성은 니콜슨과 칸터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아쉬운 한 점 차 패배를 떠안았다. 같은 시간 정관장은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71-66으로 꺾었다. 직전 현대모비스전 19점 차 역전에 이어, 이날도 한때 16점까지 밀렸던 경기를 뒤집으며 2연승을 달렸다. 시즌 성적은 15승 8패, 2위 자리를 지켜냈다. 반면 가스공사는 후반 공격 난조 속에 7승 16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출발은 가스공사 쪽이었다. 1쿼터 중반 연속 실점으로 정관장은 4-16까지 끌려갔고, 2쿼터에도 턴오버와 무득점 구간이 겹치며 28-40, 16점 차로 전반을 마쳤다. 공격이 풀리지 않으면서 흐름은 좀처럼 바뀌지 않는 듯 보였다. 그러나 후반 들어 정관장이 달라졌다. 3쿼터에서 연속 실점을 최소화하며 차근차근 간격을 좁혔고, 쿼터 막판 집중력을 끌어올리며 48-52까지 추격했다. 승부는 4쿼터에 갈렸다. 렌즈 아반도와 박지훈의 외곽포로 동점을 만든 뒤 박지훈의 골밑 득점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접전 국면에서 해결사는 조니 오브라이언트였다. 4쿼터 중반 연속 3점슛으로 리드를 벌렸고,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다시 한 번 외곽포를 꽂으며 사실상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가스공사가 막판 양우혁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했지만 흐름을 되돌리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연속 역전승이다. 흔들리던 경기에서도 끝까지 버틴 수비와 클러치에서의 집중력이 정관장을 다시 정상 궤도로 올려놓았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5.12.20. 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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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쿼터에 끝냈다' KB, 부천 원정서 하나은행 완파...2연승 질주

[OSEN=정승우 기자] 청주 KB국민은행이 부천 원정에서 완승을 거두며 다시 상승세에 불을 붙였다. KB국민은행은 20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BNK 금융 2025-2026시즌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부천 하나은행을 70-46으로 꺾었다. 2연승을 달린 KB는 시즌 6승 4패로 부산 BNK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라섰다. 반면 하나은행은 시즌 첫 연패와 함께 7승 3패가 됐다. 경기 흐름은 초반부터 KB 쪽이었다. 1쿼터를 19-16으로 앞선 KB는 전반을 31-27로 마치며 주도권을 놓지 않았다. 승부는 3쿼터에서 갈렸다. KB는 강도 높은 수비로 하나은행의 득점을 8점으로 묶는 동시에 18점을 몰아치며 격차를 크게 벌렸다. 4쿼터에서도 공세를 늦추지 않은 KB는 24점 차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양지수가 13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이채은(11점), 강이슬(10점)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하나은행은 박진영이 11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전체 공격이 막히며 고개를 숙였다. 한편 김정은은 이날 코트를 밟으며 통산 600경기 출전 고지를 넘었고, 임영희와 함께 여자프로농구 역대 최다 출전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KB는 에이스 박지수를 중심으로 공수 균형을 되찾으며 다시 'KB다운 농구'를 보여줬고, 하나은행은 1라운드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한 채 아쉬움을 남겼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5.12.20. 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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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3x3국대는 클래스가 다르네? 이고 켄야 “일본에서 다들 다리 사이로 패스 노려”

[OSEN=서정환 기자] 3x3농구 선진국 일본국가대표는 클래스가 달랐다.  'NH농협은행 2025-2026 KXO 3x3 홍천 STOP’이 20일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 홍천군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U15, U18, 남자오픈부, KXO STOP 등 총 4개 종별에 걸쳐 이틀 간 열전을 치른다.  KXO(회장 박건연)의 주최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홍천군(군수 신영재)과 홍천군체육회(회장 신은섭)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지난 2월, KXO 3x3 홍천 STOP 1을 시작으로 올해 6차례의 국내대회와 3차례 국제대회를 치른 KXO는 이번 홍천 STOP을 끝으로 2025년의 일정을 완료한다.  첫 날의 하이라이트는 KXO STOP 일본 사가미하라와 홍천의 한일전 대결이었다. 사가미하라는 일본국가대표 이고 켄야가 버티고 있는 강팀이다. 홍천에는 214cm로 KBL 드래프트에 참가해 화제가 된 중앙대출신 센터 임동일이 있다.  두 팀은 경기 시작 후 4분간 4-4로 치열하게 맞섰다. 3x3농구 경험이 적은 임동일은 압도적인 높이를 쉽게 점수로 연결하지 못했다.  이후 사가미하라가 17-6으로 크게 달아나 단숨에 승기를 잡았다. 이고 켄야는 상대 다리사이를 통과해 바운드 패스를 넣어주는 등 놀라운 기량을 선보였다. 사가미하라가 21-7로 대승을 거뒀다.  경기 후 만난 이고 켄야는 “우리 팀 멤버가 다 바뀌었다. 새로운 멤버로 처음 맞춰본 경기였다. 운이 좋은 승리였다. 일본국가대표팀 같은 코치 밑에서 배운 선수가 있어 단기간에 호흡을 맞출 수 있었다”며 겸손한 소감을 전했다.  경기 중 상대 다리사이를 노린 패스는 대박이었다. 그는 “내가 올해 일본국가대표 선수로 뽑혔다. 일본국가대표 소집을 갔는데 선수들이 다들 다리 사이를 노려서 패스를 하더라. 그래서 나도 시도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오늘 성공해서 기분이 정말 좋았다”면서 웃었다.  일본국가대표라는 자부심도 대단했다. 그는 “일본에는 뛰어난 선수가 너무나도 많다. 지금은 내가 일본대표지만 내년에도 대표를 할 수 있다는 보장은 없다. 그만큼 좋은 선수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이고 켄야가 보기에 한국 3x3농구의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그는 “일본선수들도 다들 '한국선수들은 슛이 좋고 피지컬이 뛰어나다'고 한다. 정말 키 큰 선수들이 많은 것 같다. 다만 3x3농구를 많이 해보지 않았을 뿐이다. 일본처럼 많은 경기를 치른다면 금방 기량이 올라올 것”이라고 덕담했다.  이고 켄야는 “홍천에서 늘 초청해줘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좋은 시설의 코트에서 맛있는 음식을 대접해주시고 수준 높은 경기를 할 수 있어서 좋다.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하고 가겠다”고 다짐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5.12.20. 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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