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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샐러리캡, 국내 30억원·외국선수 100만달러 유지

프로농구 국내 선수 샐러리캡(팀 연봉 상한)이 다음 시즌(2026~27)에도 30억원으로 유지된다. 한국농구연맹(KBL)은 4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제31기 제4차 이사회를 열고 2026~27시즌 샐러리캡 등을 논의하고, 국내 선수 샐러리캡은 30억원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외국 선수 샐러리캡도 100만 달러(1인 상한 70만 달러)로 동결됐다. 이사회는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 일정도 확정했다. 다음 달 12일부터 21일까지 6강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가 열린다. 4강 PO(5전 3승제)는 다음 달 23일부터 5월 2일까지 벌어진다.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은 5월 5일 시작해 최종 7차전까지 갈 경우 5월 17일에 끝난다. 경기 개시 시간은 평일 오후 7시, 주말은 오후 2시다. 피주영([email protected])

2026.03.03.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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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선수 30억·외국선수 100만 달러' KBL 이사회, 2026-2027 샐러리캡과 올 시즌 PO 일정 확정

[OSEN=고성환 기자] KBL은 4일 오전 8시 논현동 KBL센터에서 제 31기 제 4차 이사회를 개최해 2025-2026시즌 플레이오프 일정과 2026-2027시즌 국내선수 및 외국선수 샐러리캡 등에 대해 논의했다.  먼저 차기 시즌 국내선수 샐러리캡을 30억 원, 외국선수 샐러리캡 100만 달러(1인 상한 70만 달러)로 동결했다.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 일정도 확정했다. 4월 12일부터 21일까지 6강 플레이오프, 4월 23일부터 5월 2일까지 4강 플레이오프를 진행한다. 이후 챔피언결정전은 5월 5일부터 5월 17일까지 펼쳐진다. 경기 개시 시간은 평일 오후 7시, 주말 오후 2시다. /[email protected]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3.03.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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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농구, 3·1절 한일전 역전패…안준호 대체자 마줄스 부임 2연패

한국 남자 농구가 3·1절에 치러진 한일전에서 패했다. 사상 첫 외국인 사령탑 체제로 출항하자마자 2연패다. 한마디로 좌초 위기다. 니콜라이스 마줄스(라트비아) 감독이 이끈 한국(FIBA랭킹 56위)은 1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린 2027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 월드컵 아시아 1차 예선 B조 4차전에서 숙적 일본(22위)에 72-78로 졌다. 한국은 3쿼터까지 55-52로 앞섰지만, 4쿼터에 역전을 허용했다. 한국은 이날 리바운드 수에서 일본에 28-41로 밀리며 무너졌다. 한국의 에이스 이현중(나가사키)이 3점 슛 5개를 포함해 28점 11리바운드로 '투혼의 더블더블(2개 부문 두 자릿수 득점)'을 몰아쳤지만, 결과를 바꾸기엔 역부족이었다. 무엇보다 3·1절에 열린 한일전 패배라 더 뼈아프다. 일본에선 귀화 선수 빅맨 조시 호킨슨(시부야)이 24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고, 미국프로농구(NBA) 출신의 와타나베 유타(지바)가 15점 7리바운드를 올리는 등 여러 선수가 고른 활약을 펼쳤다. 백전노장 안준호 전 감독에 이어 지난 1월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한국 농구 사상 최초의 외국인 사령탑 마줄스는 데뷔승을 또다시 다음으로 미뤘다. 마줄스는 데뷔전이었던 지난 26일 대만 원정에서 65-77로 완패했다. 부임 후 2연패. 대만이 FIBA랭킹 68위로 한국보다 12계단이나 낮은 팀이라서 더 아쉬운 결과였다. 2024년 초 부임한 안준호 감독은 데뷔전이었던 아시아 최강 호주전에서 졌지만, 두 번째 태국전은 완승했다. 지난해 11월 중국과의 1, 2차전을 모두 이긴 한국은 대만전에 이어 이날도 패하며 2승2패를 기록했다. 조 3위까지 주어지는 2차 예선 진출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5차전과 최종 6차전을 모두 이겨야 자력으로 다음 라운드에 오를 전망이다. 이번 아시아 예선 1라운드는 내년 카타르에서 열릴 예정인 FIBA 월드컵 본선을 향한 첫 관문이다. 16개 팀이 4개 조로 나눠 경쟁하는 1라운드에서 각 조 1∼3위에 오른 총 12개 팀이 2라운드에 진출한다. 이후 12개국이 2개 조로 나눠 치르는 2라운드에서 각 조 1∼3위, 그리고 4위 팀 중 성적이 좋은 1개국이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얻는다. 이날 한국을 잡은 일본이 3승1패로 B조 선두로 나섰다. 한국은 오는 7월 3일 대만, 7월 6일 일본과 안방에서 5∼6차전을 치른다. 한편,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해 대대적인 군사작전을 단행하면서 농구월드컵 아시아 예선 일정도 줄줄이 연기됐다. FIBA는 "지역 상황 변화를 고려해 2일 개최 예정이던 월드컵 아시아 예선 1라운드 C조와 D조 모든 경기를 연기하기로 했다"고 1일 발표했다. 농구월드컵 아시아 예선 1라운드 C조와 D조에는 중동 팀들이 속해 있으며, 연기된 경기는 C조 이란-시리아, 이라크-요르단, D조 레바논-인도, 카타르-사우디아라비아전이다. 피주영([email protected])

2026.03.01. 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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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중 더블더블' 한국 농구, 3·1절 한일전 원정서 패배...6점 차로 패

[OSEN=정승우 기자] 뜻깊은 날 치러진 한일전에서 웃지 못했다. 경기 막판 집중력에서 갈렸다.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1일 일본 오키나와 아레나에서 열린 2027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 예선 윈도우-2 B조 일본과의 원정 경기에서 72-78로 패했다. 예선 전적은 2승 2패. 니콜라스 마줄리스 감독 체제 첫 승도 다음으로 미뤄졌다. 이현중이 28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다. 안영준과 유기상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4쿼터 중반까지 리드를 잡았던 흐름을 지키지 못한 점이 뼈아팠다. 출발은 쉽지 않았다. 와타나베 유타와 조시 호킨슨에게 연속 실점하며 끌려갔다. 수비 전형을 2-3 지역으로 바꾸면서 반전의 실마리를 찾았다. 외곽을 묶고 속공으로 점수를 쌓았다. 2쿼터에는 이현중의 외곽포가 연달아 터지며 균형을 맞췄다. 변수는 부상이었다. 이승현이 리바운드 경합 후 발목을 다쳐 빠졌다. 골밑 공백이 생기자 일본의 외곽이 살아났다. 전반은 38-42로 뒤진 채 마쳤다. 후반 들어 수비 강도가 올라갔다. 상대 실책을 연이어 끌어냈고, 속공으로 점수를 만들었다. 3쿼터에만 일본의 턴오버 8개를 유도했다. 유기상과 이두원의 득점이 더해지며 55-54로 뒤집었다. 4쿼터 초반 흐름도 나쁘지 않았다. 이현중의 3점슛과 돌파가 이어지며 종료 4분여를 남기고 67-63으로 앞섰다.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바바 유다이와 호킨슨, 와타나베에게 연속 실점하며 다시 추격을 허용했다. 종료 1분여 전 사이토 타쿠미에게 외곽포를 내주며 승부가 기울었다. 끝까지 따라붙었지만 역전은 없었다. 주도권을 잡았던 시간은 분명 존재했다. 마무리에서의 한 끗 차이가 결과를 갈랐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2.28.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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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사키 선두 이끄는 이현중 VS 유다이 바바, 한일전에서 적으로 만났다

[OSEN=서정환 기자] ‘슈퍼에이스’ 이현중(26, 나가사키)이 한일전 승리를 이끈다.  니콜라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남자농구대표팀은 3월 1일 오후 2시 일본 오키나와 산토리 아레나에서 개최되는 2026 FIBA 농구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윈도우2 B조 4차전에서 숙적 일본을 상대한다.  한국은 지난 26일 대만 원정에서 65-77로 패하며 2승 1패가 됐다. 일본은 홈에서 중국에 80-87로 역전패를 당해 같은 2승 1패다. B조가 혼돈으로 빠져들면서 한일전은 반드시 이겨야하는 빅매치가 됐다.  비록 패했지만 대만전에서 역시 이현중이 돋보였다. 전반전 유기상이 없는 가운데 이현중이 14점을 올려주며 중심을 잡았다. 상대 수비가 집중견제를 하는 상황에서 이현중은 터프샷을 성공시켰다. 귀화선수 브랜든 길벡 수비에 부담을 느낀 강지훈의 도움수비까지 이현중의 몫이었다.  문제는 파울관리였다. 한국이 한창 추격중일 때 이현중이 4파울에 걸리면서 상승세가 꺾였다. 설상가상 경기 막판 5반칙 퇴장까지 당했다. 패배를 직감한 이현중은 수건으로 머리를 감쌌다.  이현중은 18점을 올렸지만 야투율 42.9%, 3점슛 30%, 5실책, 5반칙으로 만족할 수 없는 경기를 했다. 무엇보다 에이스로서 대만전 패배를 용납할 수 없었다.  경기 후 이현중은 “우리가 경기를 마무리하지 못했다. 초반부터 주전 5명이 퀵샷을 많이 했고 팀농구를 못한 것이 패인이다. 내가 더 침착하게 팀으로서 플레이했어야 했다. 나 때문에 진 경기”라고 자책했다.  일본프로농구서 나가사키를 전체 1위로 이끄는 이현중이다. 일본대표팀에서도 가장 요주의 대상이다. 공교롭게 일본에서 수비가 가장 좋은 절친 유다이 바바가 이현중 전담수비수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  이현중은 “한일전 무조건 이겨야죠. 모든 경기는 이기려고 하는 것이다. 사실 부담이라기보다는 재밌을 것 같다. 저는 항상 대표팀을 가슴에 달고 뛰면 의지가 더 불타오른다. 그래서 재밌을 것 같다”며 바바와 대결을 기대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2.28.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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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 문유현과 에디 다니엘의 미친 에너지, 한일전 승리에 반드시 필요하다

[OSEN=서정환 기자] 적진에서 일본을 잡으려면 막내들의 미친 에너지가 꼭 필요하다.  니콜라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남자농구대표팀은 3월 1일 오후 2시 일본 오키나와 산토리 아레나에서 개최되는 2026 FIBA 농구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윈도우2 B조에서 숙적 일본을 상대한다.  한국은 지난 26일 대만 원정에서 65-77로 패하며 2승 1패가 됐다. 일본은 홈에서 중국에 80-87로 역전패를 당해 같은 2승 1패다. B조가 혼돈으로 빠져들면서 한일전은 반드시 이겨야하는 빅매치가 됐다.  최근 일본도 한국처럼 많은 것이 바뀌었다. 탐 호바스 감독이 연장계약에 실패했고 오케타니 다이 감독이 새로 부임했다. 멤버도 바뀌었다. 귀화선수 조슈아 호킨슨이 빠지고 알렉스 커크가 새로 합류했다.  33세 토가시 유키가 주장을 맡고 있지만 주전가드는 아니다. 사이토 타쿠미가 주전으로 나섰고 니시다 유다이의 비중도 높다. 34살 노장 안도 세이야도 12분을 소화했다. 가와무라 유키가 NBA로 빠진 지금 일본의 가드진도 크게 위협적이지 않다.  일본의 공격은 빠른 가드진에서 시작한다. 토가시 유키를 중심으로 스피드와 드리블이 뛰어난 가드들이 속공을 펼친다. 귀화선수가 있지만 상대적으로 골밑은 해볼만한 상황이다. 승부는 가드진에서 날 수 있다. 백코트부터 강한 압박이 필요한 이유다.  니콜라스 감독은 대만전에서 이정현, 이현중, 신승민, 이승현, 강지훈을 선발로 내보냈다. 상대 사이즈를 의식한 라인업이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스페이싱에 문제가 생기면서 한국의 장점인 외곽슛이 죽는 결과가 나왔다. 유기상이 벤치에 앉으면서 이현중에게 지나치게 수비가 쏠렸다.  일본전에서는 변화가 불가피하다. 특히 3쿼터 후반에 가동했던 에디 다니엘과 문유현의 수비능력은 일본전에서 꼭 필요하다. 두 선수는 넘치는 압박능력과 에너지로 상대 가드에게 실책을 유발했다. 10분 뛴 다니엘은 공격리바운드까지 3개를 잡으며 리바운드 무려 6개를 걷어냈다.  다니엘은 “토가시와 맞대결이 기대된다”면서 한일전에 큰 부담을 느끼지 않았다. 다니엘은 와타나베 유타, 토미나가 케이세이 등 일본의 주포들을 괴롭힐 능력이 있다.  막내들이 수비를 잘 해준다면 이현중과 이정현이 해결사로 나선다. 특히 이정현은 2024년 7월 도쿄대첩에서 파리올림픽에 출전하는 정예 일본 1군을 잡아낸 주역이었다. 이현중 역시 지난해 일본과 두 차례 평가전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2.28. 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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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년농구 최강자들 다 모여라!' HOOPCITY 전국 유소년 농구대회 개최

[OSEN=서정환 기자] 전국의 유소년농구 최강자들이 부산에 모였다.   대한민국 대표 농구전문매장 HOOPCITY(�g시티, 대표 박성진)가 28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는 'BNK SUM이 후원하는 2026 HOOPCITY 전국 유소년 농구대회'를 개최했다.  평소 한국 아마추어 농구에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은 �g시티는 WKBL 부산 BNK 썸 여자농구단의 후원을 받으며 THE GRIT과 대회를 주최, 주관했다. �g시티 관계자는 "청소년 체육 활성화 및 건전한 스포츠 문화 조성을 통해 전국 우수 유소년 클럽 간 교류할 수 있는 대회를 개최했다. 이를 바탕으로 유소년 농구 저변 확대 및 인재 발굴 기반의 토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대회에는 U9 6팀, U10 8팀, U11 8팀, U12 8팀, U15 8팀 총 38팀이 참가하며 1박 2일간 조별리그와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예선과 8강은 10분 전, 후반(전반, 후반 1분 골데드), 준결승부터는 7분 4쿼터(1-3쿼터 1분, 4쿼터 2분 골데드)로 경기 시간이 운영된다. 대회 관계자는 "�g시티와 연계한 전국대회를 정례화, 브랜드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전국 유소년 스포츠 대회 모델 구축이 목표다. 대회를 통해 타지역 선수단 및 가족이 부산을 방문해 지역 상권 활성화도 기대된다. 사직실내체육관을 중심으로 생활형 스포츠 관광 콘텐츠 창출 및 부산시가 스포츠 관광 도시로 이미지가 제고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초등부의 경우 지역방어 사용이 불가하며 수비자 3초룰도 적용된다. 2025, 2026 전문체육 등록선수는 참가가 불가하다. 우승, 준우승, 공동 3위 팀에게 상장 및 시상, MVP에게는 농구화가 수여된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2.27.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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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을 세워주는 지도자가 되었으면..." 전희철 감독이 유소년 지도자들에게 바라는 점

[OSEN=서정환 기자] 프로농구 우승경력이 있는 베테랑 전희철 감독이 유소년지도자들에게 바라는 점은 무엇일까.  27일 단대부중·고 체육관에서 2026 KBL 유스 코치아카데미 4기 교육이 마무리됐다. 마지막 순서에는 서울 SK 전희철 감독이 직접 현장을 찾아 유소년 코치들과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 감독은 “이 자리를 빌려 꼭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며 입을 열었다. 전희철 감독은 “농구만 잘한다고 모든 게 해결되는 건 아니다. 잘못된 생각을 가진 선수들이 나오지 않도록 유소년 코치들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줬으면 좋겠다. 기술을 가르치는 지도자이기 전에 ‘기준을 세워주는 지도자’가 되었으면 좋겠다. 프로에 와서 인성과 태도는 쉽게 바뀌지 않는다. 선수들이 농구를 처음 배우는 순간 만나는 사람이 바로 유소년 코치다. 이때 형성된 습관과 태도는 평생 간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프로에서 고치기 가장 어려운 것이 인성과 잘못 배워 온 슛 폼이다. 프로는 결과가 중요하지만, 유소년 단계는 다르다고 본다. 졌을 때 화만 남는다면 과정이 잘못된 것이다. 패배 속에서 무엇을 얻었는지 돌아보게 해야 한다. 어떤 준비를 했고 무엇을 지키지 못했는지를 생각하게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팀워크 역시 중요한 화두였다. 전 감독은 “팀워크는 소통에서 시작된다. 소통이 이뤄져야 신뢰가 쌓이고, 그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이 나온다. 마지막으로 희생이 더해져야 비로소 팀이 완성된다. 이런 기본적인 팀워크가 몸에 배어야 한다. 프로는 여기에 전략 실행이 더해지지만, 유소년 단계에서는 팀워크의 뿌리를 만드는 게 먼저”라고 지론을 펼쳤다.  성적보다 더 중요한 것은 팀의 문화였다. 전 감독은 "농구를 잘하는 팀을 만드는 건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좋은 선수를 모으면 된다. 하지만 문화가 좋은 팀을 만드는 건 정말 어렵다. 문화는 기준에서 출발한다. 지도자가 일관된 기준을 세워야 선수들이 흔들리지 않는다. 이 기준이 쌓여 팀 문화를 만든다”고 지도자들에게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전 감독은 “농구가 단순히 ‘이기기 위한 도구’가 되어선 안 된다. 그렇게 되면 선수들은 행복을 찾기 어렵다.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과정에서 어떤 방향을 설정하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힘줘 말했다. 행사 종료 후 만난 전 감독은 “사실 오늘 한 이야기가 재미있는 내용은 아니다. 최대한 흥미롭게 전달하려 노력했다(웃음). 평소 유소년 지도자들과 소통할 기회가 많지 않은데, 각자의 고충이 있을 것이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돌아봤다. 이 시간을 끝으로 2026 KBL 유스 코치아카데미 4기 교육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KBL은 일반 학교 및 유소년 농구 현장에서 활동하는 교사와 지도자들에게 전문적인 교육을 제공해 코칭 역량과 지도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유스 코치아카데미를 신설했다. 1~3기는 일반 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4기는 유소년 코치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4기에도 다양한 강사진이 참여했다. 미국 스킬 트레이닝 센터 �g스터디 커리큘럼 디렉터이자 IMG 아카데미 농구 부문 코치, 주니어 NBA 캠프 코치를 역임한 저스틴 브란트를 비롯해 조동현 전 현대모비스 감독, RP센터가 주최한 국가대표 트레이너와 함께하는 스트렝스·컨디셔닝 트레이닝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이 밖에도 하은주, 손대범 KBS N SPORTS 해설위원, 임효성 안양대학교 체육학과 교수가 강사로 나서 스포츠심리학, 뉴미디어 및 미디어 홍보, 스포츠 리더십 등을 주제로 지도자들과 소통했다. SK 유소년팀을 맡고 있는 김지완 코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아이들을 지도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부족한 점이 많았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2.27.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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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귀화선수 언제쯤?’ 대만귀화선수에게 밀린 한국, 일본은 귀화선수 2명

[OSEN=서정환 기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위해 귀화선수는 필수가 됐다.  니콜라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남자농구대표팀은 오는 26일 오후 8시 대만 뉴타이페이에서 개최된 2026 FIFA 농구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윈도우2에서 대만에 한때 20점차까지 밀린 끝에 65-77로 패했다. 2승 1패의 한국은 오키나와로 이동해 3월 1일 일본을 상대한다.  이번 대표팀에 신승민, 이두원, 김보배, 강지훈, 에디 다니엘, 문유현 등 국가대표 경험이 거의 없는 신인급들이 대거 포함됐다. 손발을 맞출 시간도 단 3일에 불과했다. 연습경기도 없이 곧바로 대만 원정에 임한 선수들은 당연히 호흡이 잘 맞지 않았다.  설상가상 대표팀 골밑을 책임졌던 귀화선수 라건아는 더 이상 없다. 이원석과 하윤기도 부상으로 빠졌다. 두 선수는 지난 2024년 7월 도쿄에서 열린 한일전에서 1승 1패를 거두고 돌아온 주역이었다.  대만전서 한국은 신인 강지훈이 주전센터로 나섰다. 하지만 대만의 귀화센터 브랜든 길벡을 제어하지 못했다. 강지훈은 국가대표 데뷔전에서 예상보다 많은 21분 26초를 뛰었다. 처음 뛴 선수에게 지나치게 큰 중책이었다. 이두원은 8분 34초 뛰었고 김보배는 결장했다. 길벡은 18점, 15리바운드로 한국 골밑을 유린했다.  결과적으로 한국은 다시 한 번 귀화선수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라건아 은퇴 후 든든하게 골밑을 지켜줄 선수가 없다. 210cm 정도 신장에 상대 센터를 막아주고 리바운드를 잡아줄 센터가 필요하다.  대한민국농구협회가 ‘문태종 아들’ 재린 스티븐슨(21, 노스캐롤라이나대)의 특별귀화를 추진하고 있지만 과정이 쉽지 않다. 올 시즌 노스캐롤라이나대학 3학년으로 편입한 스티븐슨은 경기당 24.7분을 뛰면서 7.9점, 4리바운드를 올리고 있다. 선배 빈스 카터의 번호 15번을 물려받아 좋은 활약을 하고 있다.  이런 스티븐슨도 2026 NBA 가상 드래프트에서 지명은 거론도 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한국은 당장 오는 9월 아시안게임에서 뛰어 줄 귀화선수가 필요하다. 스티븐슨이 그 전에 한국국적을 얻어도 NBA 진출이 우선이라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스티븐슨은 내외곽이 가능한 208cm 장신포워드지만 한국대표팀이 필요로 하는 센터 유형과는 거리가 멀다.  신임 마줄스 감독도 스티븐슨의 활약은 주시하고 있다. 그는 “재린의 게임은 어떻게 뛰는지 보고 있다. 지금은 농구협회를 통해 귀화가 작업중이라고 들었지만 얼마나 어떻게 진행중인지는 모른다. 지금 주요 관심사는 아니다. 물론 좋은 선수”라고 선을 그었다.  당장 우리와 붙을 일본은 일본프로농구 터줏대감 조슈아 호킨슨과 알렉스 커크 중 감독의 입맛에 맞는 선수가 언제든지 출격할 수 있다. 지난 중국전에서는 커크가 뛰었다. 귀화선수 한 명이 아쉬운 우리나라와 사정이 다르다.  한국도 국내사정에 맞게 언제든지 뛰어 줄 수 있는 센터형 선수가 절실하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누구를 어떻게 데려와서 뛰게 할 것인지는 아무것도 정해진 것이 없다. 삼일절에 적진에서 치르는 한일전에서 상대 귀화센터를 막아줄 국내 빅맨들의 활약이 절실하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2.2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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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에서 적으로’ 신이슬과 이해란의 치열한 신경전, PO 앞두고 양보 없었다

[OSEN=서정환 기자] 여자프로농구에서 보기 드문 장면이 나왔다. 신이슬(26, 신한은행)과 이해란(23, 삼성생명)이 치열한 신경전을 펼쳤다.  용인 삼성생명은 27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2025-26 BNK금융 여자프로농구 6라운드에서 인천 신한은행을 59-50으로 제압했다. 14승 13패의 삼성생명은 3위를 지키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한발 더 다가섰다. 신한은행(6승 21패)은 연승을 잇지 못하고 최하위다.  삼성생명은 4위 BNK(13승 15패)에 쫓기는 신세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다. 특히 최하위 신한은행에게 발목을 잡히면 2패 이상의 충격이다.  경기에 대한 부담감이 그대로 선수들에게 드러났다. 3쿼터 중반 신이슬과 이해란이 공을 다투는 과정에서 팔이 엉켰다. 두 선수가 신경전을 펼치면서 대화를 주고받았다. 여자농구에서 보기 힘든 긴장감 넘치는 장면이었다.  신이슬은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삼성생명에서 뛰었다. 2021년 삼성생명에서 데뷔한 이해란과 동료사이였다. 신이슬은 2024년 FA 자격을 얻어 계약기간 3년에 총액 1억 5000만 원(연봉 1억 2000만 원, 수당 3000만 원)의 조건으로 신한은행으로 이적했다.  4쿼터 신한은행의 추격이 거셌다. 이해란이 속공 레이업슛으로 급한 불을 껐다. 신이슬은 콧구멍에 휴지를 끼우고 스틸을 해내는 등 투혼을 발휘했다. 두 선수는 끝까지 열심히 뛰었다. 이해란은 파이팅넘치는 돌파로 자유투를 얻어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해란은 경기 후 신이슬에게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승자는 24점을 퍼부은 이해란이었다. 신이슬은 코피투혼을 발휘했지만 9점으로 패배를 면치 못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2.27. 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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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년 지도자들 앞에서 솔선수범한 조동현 감독 "아이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접근해야"

[OSEN=서정환 기자] 조동현 전 현대모비스 감독이 계속 농구코트에서 호흡하고 있다.  27일 단대부중·고 체육관에서 2026 KBL 유스 코치아카데미 4기 교육 2일 차 일정이 진행됐다. 오전에는 조동현 전 울산 현대모비스 감독이 현장을 찾아 지도자들과 호흡을 맞췄다. 이날은 기본기와 전술 등 어린 선수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기초 기술을 점검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김도수 tvN SPORTS 해설위원은 옆에서 지원에 나섰다. 조 전 감독은 스스로를 ‘배우는 지도자’라고 말한다. 올 시즌 KBL은 물론 WKBL 경기장도 꾸준히 찾으며 흐름을 살피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필리핀으로 건너가 대학리그(UAAP) UP(University of the Philippines)의 어드바이저를 맡아 새로운 환경 속 농구를 직접 경험했다. 지난달 29일 배재고 체육관에서 열린 2026 KBL 유스 코치아카데미 1기 현장 역시 찾았다. 교사 대상 교육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확인한 뒤 이번 일정에 참여했다. 강의를 마친 뒤 조 전 감독은 “준비는 많이 했지만 2시간이 짧게 느껴졌다(웃음). 기본기 훈련을 세밀하게 설명하려다 보니 말이 길어졌다. 이론 전달에 그치지 않고 직접 움직이는 방식으로 진행했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유소년 지도자 대상 강의라는 점에서 고민도 적지 않았다. 조 감독은 “처음에는 존 디펜스 같은 전술을 이야기할까 생각했다. 하지만 이 시기에 무엇이 우선인지 다시 고민했다. 투맨 게임의 밸런스도 중요하지만, 결국 기본적인 수비 자세와 기초가 먼저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요즘 아이들은 화려한 플레이에 열광한다. 수비의 중요성을 공감시키는 일이 쉽지는 않다. 그렇다고 포기할 수는 없다. 지도자라면 방법을 찾아야 한다. 재미있게, 아이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감독은 “새로운 기술과 포메이션 역시 의미가 있다. 다만 무엇이 근간이 되는지 분명해야 한다. 기초가 단단해야 더 높은 단계로 성장할 수 있다. 방향 설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2.26.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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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기술은 잠시 머물지만, 삶의 기술은 오래 함께한다" 유소년농구코치들도 가르침 받았다

[OSEN=서정환 기자] 유소년 선수들을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 농구 지도자들이 오랜만에 학생으로 변신했다.  27일 단대부중·고 체육관에서 2026 KBL 유스 코치아카데미 4기 교육 마지막 일정이 열렸다. 이번 4기는 일반 학교 교사가 아닌, 유소년 농구 현장에서 선수들을 직접 지도하고 있는 코치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오전 첫 강의는 임효성 안양대학교 체육학과 교수가 맡았다. 임 교수는 한국체육학회 이사이자 한국스포츠코칭학회 감사로 활동 중이다. 이날 강의 주제는 스포츠 리더십이었다. 전술과 기술을 전달하는 차원을 넘어, 코치가 어떤 마음가짐과 태도로 선수들을 대해야 하는지에 초점이 맞춰졌다. 지도자의 말과 행동이 어린 선수들의 가치관과 인생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도 강조됐다. 강의에서는 여러 유명 지도자들의 메시지도 소개됐다. “진정한 스승은 말이나 글이 아닌, 자신의 삶으로 가르치는 것이다.” 또 “코치가 선수들에게 가르치는 운동 기술은 잠시 머물지만, 삶의 기술은 오래 함께한다”는 내용도 전달됐다. 코트 위 기술을 넘어, 코트 밖 인생까지 책임지는 지도자의 역할을 돌아보는 시간이었다. 강의 후 만난 임 교수는 “실제 현장에서의 코치 교육은 더 필요하다”며 “교육 내용은 대상자에 따라 달라진다. 오늘은 유소년 클럽 지도자들이 대상이어서 현장 사례 중심으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유소년 시기에는 조기 전문화보다 지속 가능성이 더 중요하다. 성적을 위해 과도한 기술과 전술을 주입하면 단기적으로는 효과가 있을 수 있지만, 아이들이 지치고 흥미를 잃으면 결국 멈추게 된다. 유소년 코치는 긴 호흡으로 접근해야 한다. 아이들이 농구를 즐기고 기본기를 탄탄히 다질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교육을 통해 코치들이 가져갔으면 하는 키워드는 ‘개별성’이었다. 임 교수는 “스포츠의 본질은 개별성이다. 보편적인 이론도 중요하지만, 나만의 코칭 철학을 세우는 것이 핵심이다. 반성적 코칭을 통해 자신의 리더십을 돌아보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2.26.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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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전, 더 정확하고 약속된 플레이·책임감 필요해"...'대만전 충격패' 마줄스 감독, 한일전 변화 다짐

[OSEN=고성환 기자] 한국 남자 농구대표팀 사상 최초의 외국인 사령탑 니콜라스 마줄스 감독이 데뷔전부터 고개를 떨궜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남자 농구대표팀은 26일 대만 뉴타이페이에서 개최된 2027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월드컵 아시아예선 윈도우2에서 대만에 65-77로 완패했다. 앞서 연달아 중국을 격파하며 기세를 올렸던 한국은 약체 대만을 상대로 충격패하며 2승 1패가 됐다. 한국이 대만을 상대로 무릎 꿇은 건 2009년 FIBA 아시아컵에서 65-70으로 패한 뒤 약 17년 만이다. 이제 한국은 오키나와로 이동해 3월 1일 일본을 상대한다.  실망스러운 경기였다. 아무리 마줄스호 첫 경기였다지만,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 수 아래인 대만을 상대로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한때 20점 넘게 끌려가기도 했다. 한국은 야투 성공률 31.5%에 그쳤고, 18개의 턴오버를 범하며 자멸했다. 이현중과 안영준이 5반칙 퇴장을 당하기도 했다.  대한농구협회에 따르면 마줄스 감독은 경기 후 "다소 혼란스러운 경기였다. 기자회견에서도 이야기했지만, 공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았다. 선수들은 끝까지 좋은 에너지로 싸워줬고 리바운드에서도 우위를 보였지만, 우리가 의도한 방식대로 경기를 운영하지 못한 점이 아쉽다. 전체적으로 경기 흐름을 우리 쪽으로 가져오지 못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가장 아쉬운 부분으로는 여러 가지를 언급했다. 마줄스 감독은 "공격에서 볼 움직임이 매끄럽지 않았고 판단에서도 아쉬움이 있었다. 그 과정에서 불필요한 턴오버가 많이 나왔다. 또 상대의 강한 신체 접촉과 경기 스타일에 충분히 적응하지 못한 부분도 있었다. 결국 우리가 경기 페이스를 주도하지 못한 것이 가장 아쉬운 부분"이라고 되돌아봤다. 3·1절에 열리는 일본 원정 경기가 더 중요해지게 됐다. 재정비가 시급한 마줄스 감독은 "보완하고 변화를 줄 것이다. 오늘은 우리가 약속한 플레이를 하지 못했다. 약속된 움직임과 기본적인 위치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훈련 시간은 많지 않지만 비디오 분석을 통해 명확한 결론을 내릴 것이다. 다음 경기에서는 팀 전체가 한 단계 더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더 정확하고 약속된 플레이, 그리고 책임감을 갖고 경기에 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대한농구협회, FIBA 제공.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2.26.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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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달았다' 창원 LG, 6일 현대모비스전부터 창원특례시 시티에디션 유니폼 착용

[OSEN=고성환 기자] 창원LG세이커스가 3월 6일 울산 현대모비스전부터 3월 13일 서울 삼성전까지 홈 4연전에서 창원특례시 시티에디션 유니폼을 착용한다. 이번 시티에디션 유니폼은 관중석을 가득 메운 '세바라기의 열정적인 응원'과 '선수들의 파워풀한 에너지'로 선수와 팬이 '하나의 팀'으로 연결되는 곳 창원체육관을 모티브로 더 스피디하고 파워풀한 LG세이커스의 이미지와 컬러를 유니폼에 담아내고자 했다. ‘더 강해진 세이커스’를 상징하는 “BLACK”을 바탕으로 ‘노란 물결의 세바라기’를 상징하는 “YELLOW”와 ‘세이커스’의 “RED”를 포인트로 활용했다. 또한, 지난 시즌 우승을 기념하기 위해 창원체육관에 별과 창원시의 영문 레터링을 배치하였다. 창원시티에디션 유니폼은 3/6 오후 5시에 세이커스 샵(온/오프라인)에서 동시 판매된다. 창원LG는 2021~2022시즌부터 창원특례시 시티에디션 유니폼을 착용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2.26.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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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상 벤치+부담 가중된 에이스 이현중 퇴장’ 니콜라스 감독 선수기용, 총체적 난국

[OSEN=서정환 기자] 아무리 대표팀을 맡은 시간이 짧았어도 이건 아니다.  니콜라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남자농구대표팀은 오는 26일 오후 8시 대만 뉴타이페이에서 개최된 2026 FIFA 농구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윈도우2에서 대만에 65-77로 패했다. 2승 1패의 한국은 오키나와로 이동해 3월 1일 일본을 상대한다.  농구협회 사상 첫 외국인 감독 마줄스 감독의 데뷔전으로 큰 관심을 모았다. 결과적으로 매우 실망스러웠다. 니콜라스 감독이 경기 중 보여준 선수기용과 순발력은 과연 한국농구를 제대로 봤나 싶을 정도로 이해력이 떨어졌다.  한국은 이정현, 이현중, 신승민, 이승현, 강지훈이 선발로 나왔다. 대만 선수들 신장이 좋다보니 피지컬과 수비에 중점을 둔 라인업이었다. 하지만 지나치게 상대를 의식하다보니 우리의 장점이 사라졌다.  신승민과 강지훈은 국가대표 첫 선발경기였다. 경직된 나머지 제 기량이 나오지 않았다. 수비에서 신승민의 사이즈와 에너지를 기대했겠지만 공격력 감소는 볼보듯 뻔한 일이었다.  니콜라스 감독은 전반 내내 팀내 최고슈터 유기상을 벤치에 놔뒀다. 유기상은 2쿼터 종료 1분 남기고 처음 투입됐다.  슈터 유기상이 없어지면서 이현중에게 수비가 더 쏠렸다. 집중마크를 당한 이현중은 터프샷을 많이 던졌고 야투가 평소보다 부진했다. 이현중이 슛을 쏠때 대만 선수가 의도적으로 복부를 가격하기도 했다. 에이스의 부담을 덜어주지 못한 것은 감독의 실책이다.  승부처는 3쿼터 초반이었다. 한국이 폭풍실책을 하면서 점수가 20점까지 벌어졌다. 니콜라스는 분위기가 넘어간 3쿼터 후반 유기상을 처음 넣었다. 유기상이 3점슛을 터트려주기 시작했지만 너무 늦었다. 유기상은 14분 25초만 뛰고 13점을 넣었다.  빅맨진 운용도 아쉽다. 대만 귀화선수 브랜든 길벡을 신인 강지훈 혼자 맡는 경우가 많았다. 이현중의 도움수비가 왔지만 결과적으로 이현중에게 수비부담을 주면서 5반칙 퇴장이 나오게 했다.  한명으로 안되면 이두원, 김보배로 돌려막기라도 했어야 했다. 국가대표 데뷔전인 강지훈은 21분 26초를 뛰었다. 처음 뛴 선수에게 지나치게 큰 중책을 맡겼다. 이두원은 8분 34초 뛰었고 김보배는 결장했다. 길벡은 18점, 15리바운드로 한국 골밑을 유린했다.  2쿼터 이정현과 양준석을 동시에 쓴 기용도 의도를 파악하기 어렵다. 두 명의 볼핸들러가 뛰면서 이정현은 공을 못 만졌고 득점력도 확 죽었다. 양준석과 유기상 LG 백코트를 차라리 동시에 뛰게 하면 훨씬 나았을 것이다.  3쿼터 문유현과 에디 다니엘을 게임체인저로 넣어 초반에는 효과를 봤다. 하지만 문유현은 국가대표팀에서 해결사로 뛰기에는 경험이 일천하다. 문유현은 야투 2/7로 부진했다. 문유현이 실패한 슛이 대만의 속공으로 연결돼 점수차가 확 벌어졌다.  경기 후 이현중은 “우리가 슛을 마무리하지 못했다. 초반부터 주전 5명이 퀵샷을 많이 했고 팀농구를 못한 것이 패인이다. 내가 더 침착하게 팀으로서 플레이했어야 했다. 나 때문에 진 경기”라며 자책했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니콜라스 감독이 게임플랜을 잘못 짰고 플랜B 대응도 너무 늦었다는 점이다. 인게임에서 이렇게 감독의 순발력이 떨어지면 흐름이 매우 빠른 농구는 이길 수 없다.  니콜라스는 “우리가 초반부터 너무 많은 퀵샷을 쐈고 수비에서 돌이킬 수 없었다. 다시 재정비해야 한다”면서 3월 1일 한일전 만회를 다짐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2.26.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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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외인 사령탑 마줄스 데뷔전서 쓴맛...한국농구 대만에 65대77 완패

한국 남자 농구대표팀의 새 사령탑 니콜라이스 마줄스(라트비아) 감독이 데뷔전에서 한 수 아래 상대 대만에 완패를 당했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한구은 26일(한국시간) 대만 신베이 신좡 체육관에서 열린 2027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월드컵 아시아예선 B조 3차전 원정경기에서 대만에 65-77로 졌다. 한국은 FIBA랭킹 56위, 대만은 그보다 12계단 낮은 68위다. 백전노장 안준호 전 감독에 이어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마줄스 감독은 지난달 한국 농구 사상 최초의 외국인 사령탑이다. 안 감독이 과감하게 단행한 세대교체를 이어 받고 한국 농구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지도자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뜨거운 관심 속에 치른 데뷔전은 뼈아픈 패배로 끝났다. 마줄스 감독은 3·1절인 다음 달 1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리는 숙적 일본과의 4차전에서 데뷔승에 재도전한다. 일본은 FIBA랭킹 22위의 강호다. 이번 예선은 2027년 카타르에서 열리는 농구월드컵 본선에 나서기 위한 첫 관문이다. 16개 팀이 4개 조로 나눠 경쟁하는 1라운드에서 각 조 1∼3위에 오른 총 12개 팀이 2라운드에 진출한다. 한국과 일본, 중국, 대만과 함께 B조에 편성됐다. 중국과의 1, 2차전을 싹쓸이한 한국(2승1패)은 이날 패배로 일본(2승1패)에 이어 조 2위를 지켰다. 일본은 이날 중국에 패하고도 선두를 달렸다. 나란히 2연패 중이던 대만과 중국(이상 1승2패)은 나란히 첫 승을 신고했다. 대만(-21)은 중국(-11)에 득실 차에서 밀려 4위에 머물렀다. 한국은 주 무기인 외곽포가 터지지 않아 일찌감치 주도권을 내줬다. 전반을 33-43, 10점 차로 밀린 채 전반을 끝냈다. 3쿼터에서도 51-60, 9점 차로 뒤진 한국은 마지막 쿼터에서도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한국의 에이스 이현중(나가사키)은 18점 8리바운드로 분전했다. 슈터 유기상(창원 LG)은 13점을 올렸다. 이현중과 유기상을 제외하고는 대표팀 내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선수가 전무할 만큼 슛 성공률이 저조했다. 한국은 이날 전체 필드골 성공률 32%, 3점슛 성공률 24.2%에 그쳤다. 반면 대만에서는 브랜던 길베크가 18득점 16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고, 린팅치엔이 18점을 보탰다. 마줄스 감독은 경기 후 "오늘 우리는 잘못된 속도로 농구를 했고, 원하는 대로 볼을 돌리지 못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공격을 지나치게 서두르다 보니 수비 전환(트랜지션)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이 부분을 가장 우선으로 보완하고 관리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피주영([email protected])

2026.02.26. 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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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표팀 데뷔전 참패’ 니콜라스 감독 “잘못된 페이스로 경기했다”

[OSEN=서정환 기자] 니콜라스 마줄스 감독이 데뷔전 패배를 시인했다.  니콜라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남자농구대표팀은 오는 26일 오후 8시 대만 뉴타이페이에서 개최된 2026 FIFA 농구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윈도우2에서 대만에 65-77로 패했다. 2승 1패의 한국은 오키나와로 이동해 3월 1일 일본을 상대한다.  농구협회 사상 첫 외국인 감독 마줄스 감독의 데뷔전으로 큰 관심을 모았다. 결과적으로 매우 실망스러웠다. 한국은 초반부터 선수들이 평정심을 잃고 슛 성공률이 저조했다. 수비도 크게 흔들렸다.  마줄스 감독이 작전시간을 요청했지만 나아진 것이 없었다. 한국은 20점차까지 밀리며 치욕의 패배를 당했다. 에이스 이현중도 5반칙 퇴장을 당하며 백기를 들었다.  경기 후 마줄스 감독은 공식인터뷰에서 “홈팀 대만의 승리를 축하한다. 우리가 잘못된 페이스로 경기했다. 밸런스를 잃어버렸다. 내가 더 잘 살폈어야 했다. 우리가 너무 많은 퀵샷을 시도했고 수비에서 돌이킬 수 없었다. 다시 재정비해야 한다”고 짧은 소감을 전했다.  마줄스 감독의 말처럼 한국은 73개의 야투 중 23개만 성공하며 31.5%로 저조했다. 3점슛도 8/33, 24.2%로 말을 듣지 않았다. 턴오버 18개로 한국이 자멸한 경기였다. 이현중과 안영준은 5반칙 퇴장까지 당했다.  이날 대만 현장에 취재를 간 한국기자는 아무도 없었다. 대만 기자가 대만선수의 인상을 묻는 질문이 나왔지만 한국과 관련이 없었다. 결국 한국에 대한 추가 질문이 나오지 않았고 기자회견은 그대로 끝났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2.26. 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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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 절실한데 유기상-안영준이 벤치라고?’ 대만에 20점까지 뒤진 치욕의 한국…마줄스 감독 데뷔전 참패

[OSEN=서정환 기자] 니콜라스 마줄스 감독이 데뷔전부터 대만에 참패하며 한국농구 새 역사를 썼다.  니콜라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남자농구대표팀은 오는 26일 오후 8시 대만 뉴타이페이에서 개최된 2026 FIFA 농구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윈도우2에서 대만에 한때 20점차까지 밀린 끝에 65-77로 패했다. 2승 1패의 한국은 오키나와로 이동해 3월 1일 일본을 상대한다.  농구협회 사상 첫 외국인 감독 마줄스 감독의 데뷔전으로 큰 관심을 모았다. 결과적으로 너무나 실망스러웠다. 니콜라스 감독은 최고무기 유기상을 전반전 내내 벤치에 두는 등 이해하기 어려운 선수기용으로 참패의 원인이 됐다.  한국은 이정현, 이현중, 신승민, 이승현, 강지훈이 선발로 나왔다. 피지컬과 수비에 중점을 둔 라인업이었다. 신승민과 강지훈은 국가대표 첫 선발경기였다. 초반 수비가 잘 통한 한국은 대만을 3분간 무득점으로 묶으며 7-0으로 달아났다.  방심은 금물이었다. 귀화선수 브랜든 길벡이 버틴 대만의 골밑은 한국보다 높았다. 대만이 12-9로 역전했다. 강지훈의 데뷔골과 이현중의 풋백득점이 터졌다. 한국이 13-12로 다시 뒤집었다.  한국은 골밑수비가 문제였다. 대만 스윙맨들의 침투속도가 빨랐다. 이현중이 도와줬지만 강지훈이 혼자 골밑을 지키기에는 무리였다. 1쿼터 후반 이두원과 안영준이 투입됐다. 한국이 18-21로 3점 뒤지며 1쿼터를 마쳤다.  국가대표 경험이 부족한 젊은 선수들이 확실히 경직된 면이 보였다. 노련한 안영준이 들어가 득점과 리바운드에서 마무리를 확실히 해줬다. 한국수비가 무너지면서 2쿼터 초반 20-28까지 8점을 밀렸다.  한국의 득점이 절실한 상황이지만 유기상은 계속 제외됐다. 신승민, 강지훈 등의 슛이 계속 불발되면서 점수차가 더 벌어졌다. 양준석 투입으로 공 흐름을 원활하게 시도했지만 결국 슈팅 마무리가 안됐다.  이현중이 골밑까지 들어가 포스트업에 이은 턴어라운드 페이드어웨이 슛을 성공했다. 추가 자유투까지 넣은 이현중의 활약으로 한국이 2점차로 맹추격했다.  한국은 계속해서 쉬운 골밑슛을 놓쳤다. 외곽슛은 계속 맞았다. 이현중 혼자 분투했지만 역전은 쉽지 않았다.  2쿼터 막판 이현중이 코너 3점슛을 쏘고 착지하는 과정에서 상대선수에게 복부를 맞고 쓰러졌다. 항의하던 마줄스 감독에게 테크니컬 파울이 선언됐다. 한국이 31-38까지 밀린 2쿼터 종료 1분 남기고 유기상이 처음 투입됐다.  문제는 수비였다. 한국은 대만에게 계속 3점슛을 허용했다. 한국이 33-43으로 10점을 뒤지며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도 전혀 나아지지 않았다. 한국의 폭풍 9실책이 대만의 속공으로 연결됐다. 3쿼터 종료 4분 43초전 한국이 36-56, 20점까지 뒤졌다. 작전시간을 요청한 니콜라스 감독의 목소리도 높아졌다.  분위기에 휩쓸린 한국은 이미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망가졌다. 이정현이 첫 3점슛을 넣으며 분위기를 바꿨다. 유기상이 3쿼터 후반 들어와 추격의 3점포를 가동했다.  3쿼터 막판에는 문유현까지 코트를 밟아 득점에 성공했다. 한국이 51-60으로 9점을 맹추격하며 4쿼터에 돌입했다. 다니엘과 문유현의 에너지가 허슬플레이에서 힘을 발휘했다. 드디어 수비가 되기 시작했다. 유기상까지 득점에 가세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이현중이 4파울로 벤치로 향하자마자 한국의 득점은 뚝 떨어졌다. 안영준 등 검증된 득점자원이 있었지만 마줄스는 쓰지 않았다. 강지훈과 문유현의 저조한 야투로 점수차는 줄어들지 않았다.  종료 5분을 남기고 53-70으로 다시 점수가 17점으로 벌어져 사실상 승부가 났다. 에이스 이현중마저 4분 6초를 남기고 5반칙 퇴장당했다. 유기상의 3점슛이 뒤늦게 터졌지만 너무 늦었다. 다니엘도 데뷔전 득점에 성공했지만 의미 없었다.  에이스 이현중은 18점을 넣었지만 야투율이 42.9%에 불과했고 턴오버도 5개 나왔다. 유기상은 뒤늦게 투입됐지만 13점을 해줬다. 나머지 10명 중 누구도 8점이상 해준 선수가 없다. 강지훈은 국가대표 데뷔전에서 야투 1/9로 부진했다. 이정현조차 야투 3/11로 7점에 그쳤다.  한국농구 역사상 대만전 참패는 사례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힘든 일이다. 첫 외국인 감독 마줄스가 데뷔전부터 새 역사를 썼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2.26. 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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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농구 별거 아니다!’ 오키나와 홈에서 중국에 역전패…삼일절 한일전에 올인한다

[OSEN=서정환 기자] 일본농구 못한다.   일본남자농구대표팀은 26일 일본 오키나와 산토리 아레나에서 개최된 2026 FIFA 농구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윈도우2에서 중국에 80-87로 역전패를 당했다. 일본은 오는 3월 1일 같은 장소에서 한국과 대결한다. 중국전 패배로 벼랑에 몰린 일본은 한국전 반드시 승리가 필요해졌다.  삼일절 한일전을 앞둔 한국에게 전력분석을 위해 매우 중요한 대결이었다. 일본 역시 탐 호바스 감독이 물러나고 오케타니 다이 감독이 처음 지도봉을 잡았다. 일본은 기존의 잘 맞춰진 시스템과 조직력이 완전히 붕괴돼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초반 분위기는 일본이 주도했다. 일본은 경기시작 후 5분간 중국을 5점으로 묶었다.  중국이 1쿼터 단 11점에 묶였다. 일본이 21-11로 달아났다.  하지만 후진추를 중심으로 한 중국의 골밑공략이 서서히 통하기 시작했다. 일본 또한 새 귀화선수 알렉스 커크가 가세해 조직력이 떨어졌다. 커크는 기동력이 심하게 떨어졌다.  결국 중국이 맹추격에 나섰다. 두 팀은 종료 5분 30초를 남기고 68-68 동점을 이뤘다. 후진추가 바스켓카운트를 얻어내 리드를 이끌었다. 종료 1분 21초전 랴오사닝이 쐐기 자유투를 넣어 승부를 결정지었다.  후진추가 20점, 12리바운드로 골밑을 지배했다. 랴오사닝이 16점을 거들었다. 한국전 결장했던 가드 자오루이도 10점,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일본은 토미나가 케이세이의 14점이 최다득점일 정도로 득점이 빈곤했다. 토가시 유키 역시 5점, 와타나베 유타는 13점에 그쳤다. 빅맨 알렉스 커크는 12점, 10리바운드로 귀화선수 역할을 못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2.26. 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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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캠프 코치가 본 한국 유소년농구 "농구를 좋아하는 마음을 잃지 말아야..."

[OSEN=서정환 기자] NBA 캠프의 코치가 직접 한국 유소년 선수들에게 전한 메시지는 무엇일까.  '2026 KBL 유스 코치아카데미 4기 교육'이 26일 단대부중·고 체육관에서 진행됐다. KBL이 마련한 유스 코치아카데미는 학교 및 유소년 현장에서 활동 중인 지도자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배재고에서 시작된 1회 차를 포함해 총 4차례에 걸쳐 운영됐으며, 이번 일정이 마지막 과정이었다. 특히 4기는 일반 교사가 아닌, 실제 유소년 팀을 지도하고 있는 현장 코치들을 대상으로 구성됐다. 단순 이론 전달을 넘어, 실질적인 지도 고민을 공유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날 강단에 선 인물은 저스틴 브란트. 그는 미국 스킬 트레이닝 센터 �g스터디의 커리큘럼 디렉터이자 IMG 아카데미 농구 코치, 주니어 NBA 캠프 코치 등을 역임한 지도자다. 교육은 오전 이론, 오후 실습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오전 세션에서는 선수 발달 단계에 따른 훈련 설계와 코칭 철학을 다뤘다. ‘어떻게’가 아닌 ‘왜’에 대한 설명이 강조됐다. 오후에는 참가자들이 직접 코트에서 훈련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브란트는 동작의 세밀한 차이와 훈련 템포, 피드백 방식까지 구체적으로 짚으며 현장 이해도를 높였다. 이론과 실습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시간이었다. 교육을 마친 뒤 만난 브란트는 한국 방문 소감을 전했다. 그는 “한국은 처음이다. 어제는 많이 돌아보지 못했지만 삼겹살을 맛봤는데 인상적이었다. 오늘은 조금 더 둘러볼 생각이다. 전반적으로 좋은 느낌을 받고 있다”고 웃었다. 강의에 대한 자평을 묻자 “참가자들에게 물어보는 게 맞을 것 같다”고 운을 뗀 뒤 “나는 코트에 서는 시간이 늘 즐겁다. 지도자들과 교류하며 그들이 무엇을 배우고 싶어 하는지 듣는 과정이 의미 있었다. 농구를 직업으로 삼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축복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그가 반복해 강조한 단어는 ‘재미’였다. 유소년 농구의 출발점은 승리가 아니라 즐거움이라는 설명이다. 브란트는 “아이들이 농구를 좋아하는 마음을 잃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기본기를 다지는 것도 필요하지만, 재미를 빼놓고 기술만 가르친다면 금세 흥미를 잃는다. 키가 크다고 페인트존에만 세워두면 아이는 더 이상 농구를 사랑하지 않게 된다. 결국 아이들도 플레이하고, 득점하며 즐기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국내 현실은 다르다. 여전히 현장에서는 즐거움보다 성적과 결과가 우선순위에 놓이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에 대해 그는 “이 문제는 한국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미국 역시 승리만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문화가 존재한다”면서도 “모든 판단 기준을 승패에 두면 대부분의 시간을 패배감 속에서 보내게 된다. 정신적으로도 건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브란트는 ‘과정 중심’ 사고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발전은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결과에만 집착해서는 안 된다. 초점은 성장 과정에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자신의 철학을 강요할 생각은 없다고 했다. “이 방식이 정답이라고 주장하고 싶지는 않다. 수많은 선수를 지도하며 경험을 통해 정리한 나만의 방법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승패를 대하는 태도에 대해서도 분명한 기준을 제시했다. “이겼다고 해서 계속 그 감정에 머물러서는 안 되고, 졌다고 해서 오래 좌절해서도 안 된다. 자정까지는 기뻐하거나 아쉬워할 수 있다. 하지만 다음 날이 되면 다시 0대0이다. 승리 속에서도 보완할 점은 존재하고, 패배 역시 이미 지나간 일이다. 결국 다음 훈련에서 무엇을 개선할지에 집중해야 한다.” 이어 그는 “이것이 내가 말하는 ‘Zero and Zero’ 철학”이라며 “과정에 집중하면 결국 원하는 결과도 따라온다. 승패에만 매달리면 오히려 방향을 잃는다”고 강조했다. 사례도 덧붙였다. NCAA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를 이끌었던 케빈 키츠 감독은 2023-2024시즌 팀을 NCAA 토너먼트 4강으로 이끌었지만, 이듬해 해임됐다. 브란트는 “최고 수준의 성과를 냈음에도 ‘충분하지 않다’는 평가를 받는 문화는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며 “이기는 것만으로 모든 것이 결정되는 분위기는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2.25.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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