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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림 딛고 일어난' 한희원, KT 반전 카드

[OSEN=우충원 기자] KT에 새로운 가능성이 떠오르고 있다. 그 중심에는 부상과 부진을 딛고 다시 살아난 한희원이 있다. 단순한 로테이션 자원이 아닌, 팀 공격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카드로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수원 KT 소닉붐은 20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와의 경기에서 84-82로 승리했다. 한희원의 활약이 빛났다. 이날 한희원은 3점슛 2개 포함 15점 5리바운드 2스틸을 기록하며 KT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특히 2쿼터에만 9점을 몰아치며 KT의 답답했던 공격의 혈을 뚫어줬다. 한희원은 치열했던 승부 끝에 값진 결과를 만들어냈다. 그는 "2차 연장까지 경기였다. 중요한 상황이고 이길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경기의 무게감이 컸던 만큼, 이 한 마디에는 승부처에서 역할을 해낸 선수로서의 자신감이 담겨 있었다. 올 시즌 한희원의 출발은 순탄하지 않았다. 부상 여파로 컨디션 유지에 어려움을 겪었고, 자연스럽게 출전 시간도 줄어들었다. 팀 내 입지도 흔들릴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그는 스스로 해답을 찾아갔다. 한희원은 "이번 시즌 출전시간도 많이 줄었다. 그러면서 뭘해야 할지 잘 몰랐다. 마음을 내려놓고 하다 보니까 좋아졌다. 자신감이 떨어진 건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조급함을 내려놓은 선택이 오히려 경기력 회복으로 이어졌다. 현재 KT는 데릭 윌리엄스에 대한 공격 의존도가 높은 상황이다. 상대 수비가 특정 자원에 집중할 경우, 공격 전개가 막히는 장면도 반복되고 있다. 이런 구조에서 한희원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외곽에서 확실한 옵션으로 자리 잡을 경우, 공격의 다양성이 살아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한희원은 경기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장면을 만들어냈다. 특히 결정적인 순간 터진 외곽슛은 팀에 큰 힘이 됐다. 그는 "시즌 초반부터 감독님은 코너에만 자리를 잘 잡아줘도 도움이 된다고 하셨다. 자신감을 많이 심어주신다. 오늘 두 번째 3점은 굉장히 중요한 상황에서 넣어서 기분이 좋았다"고 밝혔다. 단순한 득점을 넘어, 팀 전술 안에서 자신의 역할을 정확히 이해하고 수행하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팀 상황도 쉽지 않았다. 최근 순위가 7위까지 내려가며 분위기가 가라앉을 수밖에 없는 흐름이었다. 하지만 내부적으로는 반등을 위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한희원은 "지난 시즌에 성적이 좋았지만 (김)선형이 형 같은 고참은 없었다. 한 경기, 한 경기의 중요성을 선형이 형이 항상 얘기해주는 것 같다. 더 토킹을 많이 해주는 모습 덕분에 팀 분위기가 그래도 좋아지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베테랑의 존재가 팀을 다시 묶어내는 구심점이 되고 있다. 이제 시선은 6강 경쟁으로 향한다. 매 경기 결과가 순위에 직결되는 만큼, 작은 변수 하나가 시즌의 흐름을 바꿀 수 있다. 이 과정에서 한희원의 에너지와 외곽 공격력은 분명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그는 "지금 한 경기, 한 경기 너무 중요하다. 수비나 분위기 싸움에서 지지 않게 제가 들어갈 때만큼은 에너지 있게 플레이를 하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결국 한희원은 스스로 기회를 만들어내고 있다. 부상과 부진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았고, 팀이 필요한 순간 자신의 역할을 증명해냈다. KT 입장에서도 확실한 외곽 옵션이 추가된다면 공격 구조는 한층 더 입체적으로 변할 수 있다. / [email protected] [사진] KBL 제공.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3.20.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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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cm 이현중은 왜 국가대표 소집에서 이코노미 좌석에 몸을 구겨 넣었을까? [서정환의 사자후]

[OSEN=서정환 기자] 202cm의 이현중(26, 나가사키 벨카)도 국가대표 소집에서는 이코노미 클래스에 탑승해야 한다.  니콜라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남자농구대표팀은 2027 카타르 농구월드컵 아시아지역 윈도우2 B조 예선에서 대만(65-77패)과 일본(72-78패)에 원정 2연패를 당했다. 중국전 2연승의 승리도 잠시였다. 2승 2패가 된 한국은 일본(3승 1패)에 조 선두를 내주고 2위로 내려왔다.  니콜라스 감독의 농구를 단기간에 선수들에게 주입하기는 무리였다. 진천선수촌에 모인 선수들은 단 3일간 훈련하고 연습경기도 없이 대만으로 출국했다. 대만귀화센터 브랜든 길벡에게 18점, 15리바운드, 3블록슛을 허용한 한국은 한때 20점까지 뒤진 끝에 12점차로 졌다.  혹자들은 ‘전희철 감독도 똑같이 3일 훈련시키고 중국을 두 번이나 이겼는데?’라고 말한다. 상황이 다르다. 평생을 선수들과 함께한 전희철 감독은 따로 한국 선수들을 파악할 시간이 필요 없었다. 의사소통에서도 분명 장점이 컸다.  반면 외국인 마줄스 감독은 한국선수들 기용과 상대팀 스카우팅에서 분명 시행착오를 겪었다. 한국의 최고슈터 유기상이 대만전 전반내내 벤치를 지키는 등 문제가 많았다. 강지훈과 신승민에게 주전의 중책을 맡겼지만 역부족이었다.  일본전은 한층 내용이 좋아졌다. 귀화센터 조슈아 호킨슨이 버틴 일본을 상대로 이승현이 센터를 보는 스몰라인업으로 맞섰다. 막내 에디 다니엘도 투지를 보였다. 한국은 시소게임을 펼쳤지만 막판 실수로 무너졌다.  경기 후 에이스 이현중은 “감독님이 새로운 것에서 디테일을 잡으려고 한다. 한국선수들이 전에 배워보지 않았던 것들을 많이 시도하고 있다. 시간이 걸릴 것이다. 우리가 2연패를 했지만 많은 것을 배웠다. 감독님이 어떤 것을 하려고 하시는지 (선수들도) 이해하고 있다. 더 배워야 한다. 나도 통역도 하면서 중간에서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 더 많은 시간이 있다면 우리도 위협적인 팀이 될 것”이라 낙관했다.  최고참 이승현 역시 “중국전에서 우리가 했던 농구와 대만, 일본전에서 했던 농구는 정말 달라도 너무 다르다. 새로운 농구를 배우기에 시간이 정말로 부족했다. 감독님은 짧은 시간에 정말 많은 것을 넣어주시려고 했다. 하지만 우리가 다 배우지 못했다”면서 아쉬움을 토로했다.  선수들이 니콜라스 감독의 역량은 인정했지만, 새로운 전술을 배우기에는 시간이 없었다고 입을 모았다. 비록 목표에 도달하지 못했지만 한국농구가 가고자하는 방향은 틀리지 않았다는 것이다.  에이스 이현중은 한일전에서 28점, 11리바운드, 3점슛 5/13으로 여전히 무서웠다. 일본에서 가장 수비를 잘하는 나가사키 동료 바바 유다이가 직접 이현중을 수비했지만 막지 못했다. 바바는 “이현중은 괴물 같은 활약이었다. 반드시 이기고 말겠다는 집념이 피부로 느껴졌다. 이런 선수와 팀 동료로 뛴다는 것이 다행으로까지 느껴졌다”고 밝혔다.  이현중은 패배 후 유니폼을 찢었다. 이길 수 있는 경기를 졌다는 아쉬움이 컸다. 단순한 승부욕의 발현이 아니다. 대표팀 선수들이 일본에 비해 역량이 크게 밀리지 않는데 지원과 시스템, 인프라 등 다른 부분에서 양국의 차이가 벌어졌다는 아쉬움도 있었다. 오키나와에서 기자와 만난 이현중은 한국대표팀을 운영하는 시스템에 대해 농구협회에 할말이 많았다.  이현중은 “사실 일본도 그렇고 중국, 대만도 로스터가 16명이었다. 경기마다 바꿀 수 있는 선수들까지 있다. 나는 일본에서 발목을 다치고 운동을 거의 못하다 들어왔다. 소집 기간 자체도 그렇다. 감독님까지 새로 바뀌셨으니까. ‘선수들이 리그 끝나고 휴식 시간도 가지면서 시간이 조금 더 있었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도 한다. 하지만 결과론적으로는 다 핑계다. 우리가 어떻게든 이겼어야 했다.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다음 경기는 다 이긴다”고 답했다.  일본은 16명의 로스터 안에 귀화센터만 둘이 있었다. 중국전에 알렉스 커크가 뛰었고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한국전에는 조슈아 호킨슨이 들어왔다. 예비로스터를 적극 활용해 전력을 극대화한 것이다.  반면 한국은 처음부터 최종 로스터 12명만 딱 뽑아놓고 부상자가 나오면 그때마다 멤버를 바꾸는 식으로 운영했다. 처음부터 16명이 훈련한 팀보다 전술적 유연함이나 부상선수 대처에서 떨어질 수밖에 없다. 16명을 뽑으면 훨씬 좋다는 것을 누구나 안다. 하지만 대표팀 운영비가 더 많이 든다. 소집기간도 문제다. 똑같은 경기를 준비했는데 일본프로농구는 일주일 전부터 리그를 중단했다. 덕분에 이현중은 더 빨리 귀국해서 동료들 KBL 경기를 보러 다녔다. 한국선수들은 소집 전날까지 KBL경기를 치르고 새벽에 소집됐다. 곧바로 진천에 모인 것도 아니고 일단 서울로 왔다가 다시 진천으로 내려갔다. 컨디셔닝에서 다를 수밖에 없다.  협회와 프로리그연맹의 공조에서도 한국이 일본에게 졌다. 심지어 B.리그는 정규리그 60경기로 KBL보다 경기수도 많다.  이현중은 “대구에서 경기하는 선수들도 새벽에 서울에 도착해서 바로 대표팀에 소집됐다. 선수들에게 엄청난 부담이다. 시스템적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번 대만, 일본 원정에서 대표팀 선수들은 이코노미 좌석에 탑승했다. 202cm 이현중과 180cm 양준석까지 신장이나 나이 등에 상관없이 전원이 이코노미를 탔다. 농구협회의 대표팀 운영방안이 그렇다. 일본, 중국, 대만 등 비행시간 4시간 미만의 단거리는 이코노미를 태운다. 비행시간이 4시간이 넘는 중장거리 이동에 대해서만 비즈니스 좌석을 태운다.  그것도 농구협회는 일단 이코노미 좌석을 끊고 해당선수의 소속팀이 비즈니스석으로 업그레이드하는 추가비용을 부담하는 방식이다. 실제로 프랑스에서 농구월드컵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온 여자농구대표팀은 전원이 비즈니스석을 이용했다. 물론 이번에도 업그레이드 비용은 소속선수 각 구단이 부담했다.  KBL 구단 관계자는 “농구협회가 업그레이드 비용을 청구서처럼 나중에 들이민다. 각 구단들도 예산이 미리 잡혀있다. 대표팀에 몇명이 갈 줄도 모르고 적지 않은 돈을 추가로 지출하기 난감하다”고 난색을 표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애초에 선수가 대표팀에 합류했는데 이동비용을 구단이 부담한다는 것도 이해가 가지 않는다. 협회가 이동시간으로 비즈니스석을 정한다는 말을 듣고 깜짝 놀랐다. 선수들 컨디션에 문제가 생긴다면 단거리도 구단에 요청을 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혀를 내둘렀다.   그렇다면 일본프로농구에서 뛰는 해외파 이현중의 업그레이드 비용은 누가 부담할 것인가. 일본농구협회의 시스템을 아는 이현중은 이런 대한민국농구협회의 대표팀 운영방식에 대해 적잖은 충격을 받았다.  그는 “리그도 협회도 선수들에 대한 존중이 있었으면 좋겠다. 선수들 이동수단도 전부 이코노미다.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요청드린다. 많은 걸 바라는 게 아니다. 언젠가 바뀔 거라고 믿는다. 우리는 그저 농구를 더 열심히 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대표팀 선수들 중 유일하게 KBL 소속이 아닌 이현중이기에 대표팀의 환경에 대해 쓴소리를 할 수 있는 것이다. 에이스 이현중의 한마디이기에 목소리에 더욱 힘이 실린다. 에이스가 경기력에 지장이 있다고 공식적으로 문제제기를 한 이상 농구협회도 진지하게 경청하고 제도변경을 검토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  정재용 대한민국농구협회 상근부회장은 “정부에서 예산이 이코노미만 지원하고 있다. KBL, WKBL과 농구협회 상호간에 협약이 맺어져 있다. 이동거리가 4시간 이내의 거리는 이코노미로 약속이 돼 있다. 각 구단에서 선수들의 (비즈니스 좌석) 업그레이드 예산을 부담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이어 정 부회장은 “저는 ‘4시간 이내라도 비즈니스를 태워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의견을 내고 연맹과 논의를 했다. 황금세대라 불리는 선수들이 앞으로 단거리도 비즈니스석을 타도록 농구협회 내부적으로 결정된 사안"이라고 밝혔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3.20.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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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스 37점 폭발' KT, 가스공사 2차 연장 끝 쾌승... 6강PO희망 살려

[OSEN=우충원 기자] 데릭 윌리엄스가 원맨쇼를 펼친 수원 KT가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수원 KT는 20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맞대결서 연장 접전 끝에 84-82로 승리했다.  KT 윌리엄스는 연장서만 15점 포함 37점을 뽑아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외국인 선수를 교체하며 분위기가 어수선한 KT와 가스공사는 경기 초반 슛 성공률이 떨어지며 부담스러운 경기를 펼쳤다. 전반은 가스공사가 35-25로 앞섰다. 3쿼터 초반 어수선한 심판판정으로 KT와 가스공사 모두 경기 집중력이 떨어졌다. 가스공사가 갑작스럽게 4차례 파울을 연달아 범하며 팀 파울에 빠졌다. KT는 윌리엄스가 자유투 2개에 이어 점퍼를 성공, 34-37로 점수차를 좁혔다. 하지만 가스공사도 적극적인 리바운드를 바탕으로 골밑에서 득점, 41-34를 만들었다. KT는 포기하비 않고 수비 집중력을 통해 동점을 만들었다. 김선형의 빠른 돌파가 이어지며 43-43을 만들었다. 가스공사가 3쿼터 종료 직전 3점포를 터트렸지만 경기를 대등하게 만들었다. 가스공사가 유리하게 경기를 이끌었다. 확률 높은 라건아를 앞세워 득점을 뽑아낸 가스공사는 근소하게 리드를 이어갔다. KT는 윌리엄스가 3점포를 터트리며 58-59를 만들었다. 또 수비를 성공한 KT는 속공으로 득점,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60-59가 됐다.  또 34.9초를 남기고 KT는 문정현의 3점포를 앞세워 63-61로 먼저 달아났다.  가스공사 김준일의 득점으로 63-63이 된 가운데 양팀 모두 추가 득점을 뽑아내지 못해 연장으로 경기가 이어졌다. 1차연장서도 승부가 결정나지 않았다. 결국 연장서 폭발한 윌리엄스를 앞세운 KT가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 [email protected] [사진] KBL 제공.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3.20. 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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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KB, 27일 '베테랑 가드' 염윤아 은퇴식 진행..."팬들과 함께 새로운 출발 응원한다"

[OSEN=고성환 기자] 청주 KB국민은행 스타즈가 오는 27일 오후 7시 청주체육관에서 열리는 삼성생명과의 정규리그 마지막 홈경기에서 염윤아의 은퇴식을 진행한다. 염윤아는 2006년 프로 데뷔 이후 꾸준히 성장을 거듭해 온 베테랑 가드다. 그는 2018년 KB스타즈로 이적한 후 통합우승(2회) 달성에 기여하며 팀의 핵심 전력으로 활약했으며, 지난 시즌까지 주장으로서 선수단의 중심 역할을 해왔다. 다만 염윤아는 지난 시즌 후반기에 입은 부상으로 수차례 수술과 재활을 반복해온 염윤아는 고심 끝에 은퇴를 결정했다. 그는 은퇴식 이후에도 시즌 마지막 일정까지 팀과 동행하며 동료들에게 힘을 보탤 예정이다. KB스타즈 관계자는 “염윤아 선수는 코트 안팎에서 항상 팬과 팀을 먼저 생각하며 헌신해 온 선수”라며, “팬들과 함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정규리그 3경기를 남겨둔 KB스타즈는 ‘2026 FIBA 월드컵 최종예선’ 휴식기 이후 3월 23일 재개되는 첫 경기를 시작으로 선두 경쟁을 이어갈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3.19.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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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니 한 명으로 역부족’ 서울 SK, EASL 파이널스 충격의 6강 탈락

[OSEN=서정환 기자] 자밀 워니 한 명으로 역부족이었다.  서울 SK 나이츠는 18일 마카오 탭 섹 멀티스포트 파빌리온에서 열린 2025~2026시즌 EASL(동아시아 슈퍼리그) 파이널스 6강에서 대만 타오위안 파이리츠에 69-89로 완패하며 탈락했다.  KBL을 대표해 유일하게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SK지만 외국선수가 동시에 2명까지 뛸 수 있는 EASL의 시스템에서 한계를 보였다. 워니와 먼로가 동시에 뛰었지만 공수에서 한계가 명확했다.  SK는 자밀 워니가 18득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팀 공헌도는 매우 좋지 않았다. 워니는 2점슛 야투율은 단 40%, 3점슛은 5개를 시도해 1개만을 넣었다. 그만큼 외국선수 한 명은 한계가 자명했다.  KBL MVP 안영준이 3점으로 침묵한 것이 충격이었다. 안영준은 3점슛 7개를 시도해 모두 놓치는 최악의 부진을 보였다. 알빈 톨렌티노가 18득점으로 선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경기 후 전희철 SK 감독은 “상대가 강팀이라고 파악을 했다. 오늘 전체적인 모든 면에서 상대가 저희 팀보다 준비했다. 저희가 완패한 경기라고 인정한다”고 패배를 시인했다.  가장 큰 차이는 역시 외국선수였다. KBL이 다음 시즌부터 외국선수 2명이 동시에 코트에 선다. EASL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전희철 감독은 “KBL은 외국선수 1명이 뛰고 있다. 짧은 시간에 두 명의 호흡을 맞추기가 어려움이 있다. 내년부터는 2, 3쿼터 두 명씩 플레이 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시간적인 부분을 조금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고 평했다.  이어 전 감독은 “확실히 전체적으로 모든 리그가 압박과 트랜지션을 많이 올리고 있다. KBL 팀들도 그런 걸 많이 성장 시킬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자평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3.19. 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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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체 KCC마저 34점차 박살’ 진격의 소노, 파죽의 8연승…이제는 단독 5위

[OSEN=서정환 기자] 진격의 소노가 ‘슈퍼팀’ KCC마저 박살냈다.  고양 소노는 19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개최된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6라운드에서 부산 KCC를 111-77로 대파했다. 8연승을 달린 소노(25승 23패)는 KCC(24승 24패)를 6위로 밀어내고 단독 5위에 등극했다. 소노는 7위 KT(22승 25패)와 격차를 2.5경기로 벌려 6강 진입이 매우 유리해졌다. 소노와 4위 DB(28승 20패)와는 3경기차로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역전도 가능한 상황이다.  KCC는 송교창, 최준용, 허웅, 허훈까지 완전체가 총출동했다. 그럼에도 상승세의 소노를 제대로 막지 못했다.  2쿼터에 27-13으로 달아난 소노는 3쿼터가 끝났을 때 이미 82-57로 25점을 앞서 확실한 승기를 잡았다. 소노는 4쿼터 시작 후 5분간 14-4로 KCC를 압도하며 96-61까지 달아나는 엄청난 모습을 보였다.  이기디우스 모츠카비추스가 16분 50초를 뛰고 17점, 10리바운드로 한국무대 데뷔 후 가장 좋은 모습을 보였다. 에이스 이정현은 불과 20분 46초만 뛰고 15점을 폭발시켰다. 베테랑 이재도까지 13점, 6어시스트를 보탰다. 케빈 켐바오는 13점, 8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아쉽게 트리플더블을 놓쳤다.  KCC는 최준용(10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송교창(8점, 2어시스트), 허훈(12점, 6어시스트), 허웅(18점, 5리바운드) 사총사가 명성에 걸맞는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며 대패를 면하지 못했다.  KCC는 턴오버 16개로 자멸했다. 리바운드 역시 소노가 38-24로 KCC를 압도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3.19. 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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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의 땅, 백인 침공

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의 백인 신인 포워드 쿠퍼 플래그(19·미국·2m6㎝)는 국내 팬 사이에서 ‘만찢남(만화를 찢고 나온 남자)’으로 불린다. 큰 키에 훈훈한 외모, 여기에 아직 10대라는 게 믿기지 않을 만큼 뛰어난 실력까지 겸비한 비현실적인 캐릭터다. 플래그는 올 시즌을 앞두고 열린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댈러스 유니폼을 입었다. 미국 출신 백인 선수가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은 건 1977년 켄트 벤슨 이후 48년 만이다. 플래그는 데뷔 시즌부터 기대에 부응했다. NBA 홈페이지는 18일(한국시간) “부상병동 매버릭스의 핵심은 큰 에너지를 가져다주는 신인”이라며 플래그의 경기력을 집중 조명했다. 그는 전날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 2025~26시즌 정규리그 경기에서 21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댈러스의 공·수를 이끌며 ‘괴물 신인’의 면모를 뽐냈다. 더 놀라운 건 시즌 기록이다. 플래그는 경기당 평균 20.2점 6.6리바운드 4.5어시스트(57경기)로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필드골 성공률은 47.1%다. 이는 NBA의 살아있는 전설이자 수퍼스타인 르브론 제임스(42·LA레이커스)의 데뷔 시즌에 버금가는 기록이다. 2003~04시즌 19세로 데뷔한 제임스는 20.9점 5.5리바운드 5.9어시스트 필드골 성공률 41.9%(79경기)를 기록하며 신인왕을 차지했다. 데뷔 연도는 22년이나 차이 나지만, 기록을 보면 누가 누구인지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비슷하다. 남다른 투지도 돋보인다. 발목 부상으로 8경기를 결장한 플래그는 복귀전이었던 지난 6일 멤피스 그리즐리스전에서 18점을 터뜨렸다. 이날 만 19세 74일이었던 그는 통산 1000점(50경기)을 돌파했다. 제임스(만 19세 41일)에 이어 역대 두 번째 어린 나이에 세운 기록이었다. 플래그는 벌써 최초의 기록을 써나가고 있다. 그는 지난해 12월 유타 재즈전에서 42점을 몰아치며 18세 선수로는 최초로 한 경기 40점대 득점을 작성했다. 제이슨 키드 댈러스 감독은 “플래그는 제임스와 닮은 구석이 무척 많다. 운동 능력이 뛰어나고, 잠재력은 무한하다. 제임스의 후계자가 될 자격이 있다”고 칭찬했다. 플래그는 듀크대 동료였던 콘 크니플(20·샬럿 호니츠)과 신인왕을 다투고 있다. 미국 팬들은 자국 출신 백인 스타 탄생에 환호하고 있다. 미국 백인 농구 스타는 1990년대 존 스탁턴 이후로 계보가 끊겼다. 플래그가 처음부터 펄펄 날아다닌 건 아니다. 시즌 초반 그는 피지컬 괴물들이 득실대는 NBA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괴력의 센터와 포워드에 밀려 고전하자 미국 국가대표 포인트가드 출신 키드 감독은 플래그에게 포인트가드 역할을 맡기며 적응을 도왔다. 팀 동료이자 베테랑 가드인 카이리 어빙(34)은 “부담을 덜어내라”고 조언했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어빙도 전체 1순위 지명(2012년)을 받았다. 플래그의 마음을 가장 잘 안다”고 했다. 플래그는 “농구 인생에서 가장 흔들릴 때 어빙이 ‘잘하고 있다’며 격려했다. 덕분에 자신감을 얻었다”고 털어놨다. 피주영([email protected])

2026.03.18. 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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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신한은행, 신임 단장에 서동철 전 남자대표팀 코치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이 서동철 전 남자 농구대표팀 수석코치를 새로운 단장으로 선임했다. 신한은행은 18일 서동철 단장 선임을 발표했다. 신한은행은 2025~26시즌 정규리그에서 6승21패에 그쳐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 없이 최하위인 6위가 확정돼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다. 서 신임 단장은 1991~97년 삼성전자(현 서울 삼성)에서 선수로 뛰었다. 지도자로는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2003년 상무를 시작으로 여자프로농구 청주 KB, 여자 농구대표팀, 고려대, 프로농구 수원 KT에서 감독을 맡았다. 이 외에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 프로농구 서울 삼성, 오리온스, 남녀 농구대표팀에선 코치를 지냈다. 2023년 KT 지휘봉을 내려놓은 뒤, 지난해까지 남자대표팀 코치로 활약했다. 행정가로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한은행은 "선수와 지도자로서 쌓아온 서동철 단장의 풍부한 경험과 탁월한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면서 "구단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고 '에스버드'의 자부심을 되찾아줄 적임자로 판단해 선임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서 신임 단장은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지만, 팀을 빠르게 추슬러 신한은행 에스버드가 반드시 승리하는 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피주영([email protected])

2026.03.18. 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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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졌잘싸' 韓 여자농구, '세계 3위' 프랑스 상대 분전...'17점' 강이슬 "강팀 상대로 시소 경기, 의미 있는 경험"

[OSEN=고성환 기자] 한국 여자 농구가 세계적인 강호 프랑스를 상대로도 분전했다. 끝까지 투혼을 펼치며 월드컵 최종예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농구 대표팀(FIBA 랭킹 15위)은 18일(한국시간) 프랑스 빌뢰르반 아스트로발에서 열린 2026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월드컵 최종예선에서 프랑스(FIBA 랭킹 3위)에 62-89로 패했다. 이날 한국은 전반까지 팽팽히 맞섰지만, 후반 들어 프랑스의 높이에 밀리며 무릎 꿇었다. 이로써 대회 최종 성적은 3승 2패가 됐다. 한국은 첫 경기에서 독일에 대패하며 최종에선을 시작했지만, 이후 나이지리아·콜롬비아·필리핀을 모두 제압하며 3연승을 질주했다. 그 덕분에 프랑스전 결과와 관계없이 일찌감치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세계 최강 미국(FIBA 랭킹 1위)의 뒤를 이어 역대 두 번째로 17회 연속 월드컵 무대를 누비게 된 한국 여자 농구다. 이날 박수호 감독은 선수단 12명 전원을 코트에 내보냈다. 강이슬이 3점슛 5개 포함 17점을 터트렸고, 최이샘이 14점을 기록했다. 이소희도 8점을 올렸다. 한국은 적극적인 플레이로 프랑스와 전반까지 대등히 맞서 싸우며 경쟁력을 확인했다. 출발이 좋았다. 최이샘과 강이슬의 3점슛이 터지면서 7-0으로 치고 나갔다. 전반이 끝날 때 점수는 31-32로 단 1점 차에 불과했다. 하지만 후반은 달랐다. 한국은 프랑스의 높이와 압박 수비에 고전하며 주도권을 잃었고, 점수 차가 갈수록 벌어지기 시작했다. 외곽슛과 빠른 공격으로 추격을 시도했지만 리바운드와 골밑 싸움에서 밀리며 흐름을 내줬다. 4쿼터에서도 프랑스의 공격을 막기 어려웠다. 한국은 계속해서 자유투를 허용하며 무너졌다. 결국 체력 부담과 높이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그럼에도 지난해 아프리카 우승국 나이지리아를 잡아내는 등 9월 열리는 2026 FIBA 여자농구 월드컵을 앞두고 자신감을 충전한 한국 여자 농구다. 강이슬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프랑스라는 좋은 팀과 경기할 수 있어 의미 있었다. 마지막 경기라 체력적인 아쉬움은 있었지만 강팀을 상대로 시소 경기를 펼친 경험을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수호 감독도 "강팀과의 경기를 통해 승패를 떠나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은 것이 가장 큰 수확"이라며 "이 경험을 바탕으로 월드컵 본선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기대를 걸었다. 대한민국 농구협회 역시 "이번 경기는 이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한국이 세계적인 강팀 프랑스를 상대로 치른 경기로, 초반에는 대등한 경기력을 보이며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특히 빠른 공격 전개와 조직적인 수비, 외곽슛을 중심으로 한 플레이는 향후 본선 무대에서도 기대감을 높였다"라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대한민국 농구협회 제공.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3.17.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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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노이대학, South 3번 시드 확정

어바나-샴페인 일리노이대학(UIUC) 농구팀이 빅텐(Big Ten) 컨퍼런스 토너먼트 8강 탈락에도 불구하고 미국 대학농구(NCAA) 최대 행사인 '3월의 광란'(March Madness) 토너먼트 남부지구 3번 시드를 받았다.     올해 정규 시즌서 24승 8패를 기록한 일리노이대는 셀렉션 선데이에서 남부(South) 지구 배정과 함께 비교적 높은 시드를 확보했다.     NCAA에 따르면 일리노이대는 오는 19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그린빌에서 아이비리그 챔피언인 펜실베이니아대학(UPenn)과 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승리할 경우 2라운드에서 6번 시드인 노스캐롤라이나대(UNC)와 VCU 경기의 승자와 맞붙는다.     지난 2021년 이후 계속 '3월의 광란'에 참여는 하고 있지만, 8강에 오른 2024년을 제외하고는 계속해서 1•2라운드를 넘기지 못한 일리노이대는 올해 16강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NCAA 64강 토너먼트 남부 지구서는 플로리다대가 1번 시드를, 휴스턴이 2번 시드를 받았다. 또 네브래스카대(4번), 아이오와대(9번) 등 중서부 대학들이 다수 포함됐다.     올해 NCAA 각 지구 1번 시드는 플로리다대, 듀크대(동부), 애리조나대(서부), 미시간대(중서부)로 확정됐다. 중서부(Midwest) 지구 1번 시드에 배정된 미시간대는  올해 토너먼트 16강 및 8강전이 시카고서 열릴 예정이어서 지역 팬들의 관심을 끈다.     중서부 지역에서는 오하이오 스테이트(동부 8번), 노던 아이오와(동부 12번), 미시간 스테이트(동부 3번), 아이오와(남부 9번), 네브라스카(남부 4번), 위스콘신(서브 5번), 미주리(서부 10번), 퍼듀(서부 2번), 아이오와 스테이트(미드웨스트 2번)대 등이 출전한다.     NCAA 토너먼트는 17일 오하이오 주 데이턴에서 열리는 퍼스트 포(First Four)로 막을 올린다.   #시카고 #일리노이대 #마치매드니스   Kevin Rho 기자일리노이대학 south 일리노이대학 south 샴페인 일리노이대학 토너먼트 남부지구

2026.03.17.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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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4관왕+전국체전 3연패 목표” 여자농구 실업최강 서대문구청, 2026년 우승 시동 걸었다

[OSEN=서정환 기자] 서울특별시 서대문구청 여자농구단이 올해도 실업최강을 자부하고 있다.  박찬숙 감독이 이끄는 서대문구청 여자농구단은 2023년 창단 후 빠른 시간에 주민들의 자랑으로 자리를 잡았다. 성적도 뛰어나다. 농구단은 2024년 참가한 4개 대회를 모두 우승했다. 2025년 서울시대표로 전국체전에 출전한 서대문구청은 2년 연속 전국체전 여자농구 일반부를 제패했다. 농구단은 올해도 전대회 4관왕을 목표로 굵은 땀을 흘리고 있다. 농구단이 훈련하고 있는 서대문문화체육회관에서 박찬숙 감독을 만났다. 그는 “동계훈련을 잘 마무리했다. 선수들이 시즌 들어가서 잘 뛰어 줄 거라고 생각한다. 4월부터 첫 대회가 시작된다. 해볼 만하다. 목표는 우승”이라 자신했다.  실업농구에서 서대문구청 농구단은 반드시 이겨야 할 ‘공공의 적’이 됐다. 박찬숙 감독은 “ 상대팀들이 다들 서대문구청 타도를 외친다. 사실 힘들게 방어해야 한다. 선수들이 잘 따라와주고 있어 자신감은 있다. 이변만 없다면 자신있다”고 약속했다.  시련도 있었다. 서대문구의회에서 2년 연속 여자농구단 예산 8억 4800만 원을 전액 삭감했다. 농구단은 2년째 운영비 0원인 상황에서 서울시비 보조금과 외부기업의 후원으로 버티고 있다.  다행히 선수들은 외부상황에 관계없이 훈련에 잘 매진하고 있었다. 박 감독은 “이성헌 서대문구청장님이 농구단 구단주라 책임감이 있다. 최선을 다해주신다. 우리 농구단은 전혀 문제 없다. 어려운 역경 속에서 더 힘이 난다. 헤쳐나갈 수 있는 자가 승리자”라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비시즌 선수구성에 변화가 있었다. 박성은, 양유정, 이수하 등 새로운 선수들이 대거 합류했지만 선수단 전체가 8명으로 시즌을 치러야 한다. 다행히 부상자 없이 전원이 몸을 잘 만들고 있다.  박찬숙 감독은 “우리가 처음으로 최소인원 8명이다. 8명이 다 베스트 멤버라 선수폭이 좁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아픈 선수도 없고 든든하다”며 선수들을 신뢰했다.  주장 윤나리는 “후배들이 다들 운동도 열심히 하고 잘 따라와주고 있다. 가족같은 분위기가 팀의 최고 장점이다. 전국체전 3연패를 꼭 달성하고 싶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박찬숙 감독 역시 “올 시즌 큰 대회 4개를 모두 우승하겠다. 4관왕이 목표”라며 가장 높게 목표를 잡았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3.16.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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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연승 뒤 휴식날…감독은 출근했다

손창환(50)의 두 손에는 농구공 대신 다이나마이트가 쥐어져 있었을지 모른다. 선수 시절 4시즌 29경기, 20득점. 한 시즌 평균 5득점, 경기당 0.69득점, 출전 시간은 3분19초. 그게 전부였다. 2003년 은퇴 후 그는 친인척의 권유로 해외에서 ‘건설 폭파’를 배울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그의 성실함을 눈여겨본 구단이 홍보실 업무와 비디오 분석을 맡아달라고 요청했고, 손창환은 다시 농구 곁에 남았다. 22년이 흘렀다. 이제 그 손이 KBL 코트에 도화선을 당기고 있다. 손창환 감독이 이끄는 프로농구 고양 소노의 돌풍이 무섭다. 소노는 15일 홈인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서울 삼성을 98-75로 꺾고 7연승을 질주했다. 창단 이후 최다 연승이다. 이 승리로 소노는 24승 23패, 승률 5할을 넘어서며 부산 KCC와 공동 5위로 올라섰다. 올 시즌 8~10위권 전력으로 평가받던 소노의 반란은 손창환 감독 없이는 설명이 안 된다. 그런데 이 반란에는 숫자 하나가 더 붙는다. 1997년 KBL 출범 이후 총 62명의 감독·감독대행이 있었다. 고려대·연세대·중앙대 출신이 대부분이었다. 건국대는 한 명도 없었다. 손창환은 KBL 첫 건국대 출신 사령탑이다. 건국대는 농구 명문이 아니다. 매년 드래프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학교가 아니다. 손창환은 1999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7순위로 안양 SBS에 지명됐다. 김성철·홍사붕·윤영필 등 주전 선수들에 밀려 4시즌 내내 백업에 머물다 2003년 유니폼을 벗었다. “휴식 날 선배들에게 술 한 잔 얻어먹고도 숙소로 돌아와 훈련했다. 정말 열심히 했지만 재능을 타고난 선수들을 이길 수가 없었다”고 그는 회상했다. 은퇴 후 그는 홍보팀을 거쳐 SBS 방송사를 직접 찾아가 영상 편집을 배웠다. 2002 한·일 월드컵에서 히딩크 사단이 쓰던 비디오 편집 시스템을 농구에 접목했다. 2005년부터 10년간 안양 KT&G·KGC 인삼공사의 전력분석원을 맡아 2011~12시즌 팀 창단 최초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현장에서 경험했다. 이후 코치로 10년. 선수 은퇴 후 꼬박 20년을 그라운드에서 쌓았다. 전희철(서울 SK)·이상민(KCC)·문경은(수원 KT). KBL 코트를 주름잡던 스타들이 감독으로 즐비하다. 손창환의 이름은 그 어디에도 없었다. 그러나 지금은 그 ‘이름값’들과 당당히 맞붙고 있다. “사령탑 제의를 받고 일주일을 고민했다. 잘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어서 수락했다”고 했지만 그의 감독 첫 시즌 출발은 순탄치 않았다. 2연패로 시작해 4라운드 초반까지 11승 20패. 눈앞이 캄캄할 법도 했지만 그는 흔들리지 않았다. 7연승을 거둔 직후에도 “다음 상대 경기를 5개는 봐야 한다”고 했다. 모처럼 주어진 휴식일에도 “집에서 밀린 빨래를 하다 출근 준비 중”이라고 했다. ‘고양 소노 아레나 지박령(어떤 장소를 떠나지 못하는 영혼)’이라는 별명이 괜한 게 아니다. 소노는 최근 14경기에서 12승 2패를 달리고 있다. 목표를 묻자 짧게 답했다. “처음엔 6강이 목표라고 했지만, 열심히 하다 보면 선수들과 함께 더 큰 무언가를 이룰 수 있지 않겠나.” 이해준([email protected])

2026.03.16. 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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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싸움 끝까지 간다!’ 정관장, 한국가스공사에 발목 잡혔다…SK와 공동 2위

[OSEN=서정환 기자] 프로농구 2위 싸움이 끝까지 간다.  안양 정관장은 16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6라운드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에 68-80으로 졌다. 4연승이 좌절된 정관장은 30승 17패로 서울 SK와 공동 2위로 내려왔다. 정규리그를 7경기 남긴 두 팀은 끝까지 2위 싸움을 펼치게 됐다.  9위 한국가스공사는 15승 32패로 최하위 삼성(13승 34패)과 경기 차를 두 경기로 벌려 꼴찌탈출이 유력해졌다. 삼성은 6연패에 빠진 상황이다.  한국가스공사는 정관장 상대 6연패서 탈출했다. 아울러 한국가스공사는 정관장 상대 올 시즌 첫 승을 거뒀다. 2쿼터서 28-21로 7점을 앞선 한국가스공사는 꾸준히 리드를 지켜 승리를 잡았다. 샘조세프 벨란겔이 23점, 8어시스트로 돋보였다. 라건아가 20점, 7리바운드로 골밑을 지켰다. 김민규가 11점, 8리바운드로 깜짝 활약을 펼쳤다.  정관장은 야투율 41%의 슛 난조로 무너졌다. 3점슛 역시 19%에 그쳤다. 정관장은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30-45로 크게 밀렸다.  정관장은 2위 확보가 중요하다. 정관장은 4월 8일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SK와 맞대결이 예정돼 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3.16. 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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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17회 연속! 韓 여자농구, 월드컵 본선 확정...박수호 감독 "선수들에게 고맙고 칭찬하고 싶다"

[OSEN=고성환 기자] 한국 여자 농구가 17회 연속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농구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대한민국 여자농구 대표팀(FIBA 랭킹 15위)은 15일(한국시간) 프랑스 빌뢰르반 아스트로발 체육관에서 열린 2026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농구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필리핀(FIBA 랭킹 39위)을 105-74로 제압했다. 이번 승리로 한국은 3연승을 질주하며 예선 3승 1패를 기록, 남은 프랑스전 결과와 관계없이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17회 연속이다. 이는 세계 최강 미국(FIBA 랭킹 1위)의 뒤를 잇는 두 번째 대기록이다. 승리의 중심에는 강이슬이 있었다. 강이슬은 3점슛 8개를 포함해 24점을 터트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박지현도 11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공수에서 존재감을 보였고, 허예은도 11점 5어시스트를 올렸다. 이해란과 최이샘도 나란히 15점을 기록했다. 이날 한국은 연속 실점하며 시작했지만, 강이슬이 잇달아 외곽포를 꽂아넣으며 공격의 물꼬를 텄다. 여기에 이소희와 허예은도 3점슛을 보탰고, 골밑에서는 박지수가 활약했다. 그 덕분에 한국은 1쿼터부터 28-17로 앞서 나갔다. 이후로도 한국의 흐름이 계속됐다. 강이슬의 3점슛 감각이 식을 줄 몰랐고 박지현, 이해란, 홍유순 등 코트에 나선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했다. 대표팀은 80-50으로 3쿼터를 마치며 승기를 잡았고, 박수호 감독은 여유롭게 로테이션을 가동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박수호 감독은 대한민국농구협회를 통해 "필리핀이 이번 대회에서 치른 경기들을 보면서 경기 내용과 분위기가 모두 좋다고 느껴 경계하고 있었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이 상대 분위기에 흔들리지 않고 경기를 잘 마무리했다. 선수들에게 고맙고 축하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또한 그는 "필리핀이 앞선 경기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었기 때문에 방심하지 않도록 강조했고, 공수 양면에서 적극적인 활동량을 가져가며 우리 경기력을 보여주자고 주문했다"라고 덧붙였다. 3연승을 달린 대표팀. 박수호 감독은 "시즌 중 짧은 소집 기간에도 선수들이 준비했던 전술을 잘 이행하며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세부적으로 강조했던 부분들도 선수들이 잘 따라주고 좋은 결과까지 이어져 선수들에게 고맙고 칭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제 다음 상대는 세계 랭킹 3위이자 홈팀인 프랑스다. 박수호 감독은 "선수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호흡이 점점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특히 수비 조직력에서 더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라며 "하루 휴식이 있는 만큼 잘 준비하겠다. 세계적인 강팀인 프랑스를 상대로 부담 없이 좋은 경기를 해보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최이샘은 "매 경기 모두 중요했지만, 오늘 경기는 월드컵 본선 티켓이 걸려 있어 더욱 중요한 경기였다. 그런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라고 밝혔다. 이날 승리로 17회 연속 월드컵 진출에 성공한 한국 여자 농구. 최이샘은 "선배들이 오랫동안 이어온 기록을 계속 이어갈 수 있어 매우 기쁘고 뜻깊게 생각한다. 이제는 대표팀에서 고참이 된 만큼 이 기록이 끊기지 않고 1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룰 수 있어 더욱 의미가 크다"라고 전했다.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가치를 입증한 최이샘이다. 그는 "팀에는 득점을 잘해주는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나는 스크린이나 오프 더 볼 움직임, 리바운드 같은 궂은일에 더 집중하려고 했다. 그런 역할을 통해 팀에 도움이 되고자 했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최이샘은 "대표팀 공격은 다섯 명이 모두 유기적으로 움직여야 하는 시스템이다. 개인 플레이보다는 선수들이 계속 소통하고 함께 움직이면서 팀 플레이가 잘 이뤄졌고, 그 과정에서 좋은 장면들이 많이 나왔다고 생각한다"라고 팀 호흡에 대해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3.15.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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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팬과 함께' WKBL, 내달 6일 2025-2026 정규리그 시상식 및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 개최

[OSEN=고성환 기자] 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이 4월 6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 및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를 개최한다. 정규리그 시상식은 14시부터 3층 그랜드볼룸 한라홀에서 열린다. 시상식에서는 정규리그 MVP, BEST 5, 아시아쿼터 선수상 등 투표에 의한 부문과 득점상, 리바운드상, 어시스트상 등 통계에 의한 부문으로 나누어 시상을 진행한다. 올해도 팬과 함께하는 시상식으로 진행된다. 정규리그 티켓 구매자 중 구매 금액 및 횟수 등을 기준으로 팬을 초청해 올 시즌 여자프로농구에 보내준 성원에 보답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시상식 종료 후에는 17시부터 2층 랑데부홀에서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가 열린다. 미디어데이는 ▲KB스타즈 김완수 감독, 박지수, 강이슬 ▲하나은행 이상범 감독, 진안, 정예림 ▲삼성생명 하상윤 감독, 이해란, 강유림 ▲BNK 썸 박정은 감독, 박혜진, 이소희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 김단비, 강계리가 참석 대상이며, 이 중 정규리그 1~4위팀 감독 및 선수가 참석한다. 미디어데이 현장 참석을 원하는 팬은 17일 오전 9시부터 19일 오후 2시까지 WKBL 공식 홈페이지 및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입장권을 신청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미디어데이 참석 팬을 선정한다. /[email protected]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3.15.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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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필리핀 완파...1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한국 여자 농구대표팀이 17회 연속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15일(한국시간) 프랑스 빌뢰르반에서 열린 2026 FIBA 월드컵 최종예선 4차전에서 필리핀을 105-74로 물리쳤다. 독일과의 1차전에서 패한 뒤 나이지리아, 콜롬비아를 연달아 잡아낸 한국은 이로써 3연승을 달렸다. 남은 프랑스전 결과와 관계없이 17회 연속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은 프랑스전에서 패해도 3승2패로 최종 승점 8을 기록한다. 현재 5위(승점 4) 필리핀과 6위(승점 3) 콜롬비아가 남은 경기에서 모두 승리해도 최소 4위 이상의 성적을 거둔다. 빌뢰르반에서 경쟁하는 6개국 중 월드컵 개최국 자격으로 이미 본선 진출을 확정한 독일, 지난해 아프로바스켓 우승국으로 월드컵 출전권을 따낸 나이지리아를 제외하고 상위 2개 팀이 본선에 진출한다. 세계 15위 한국은 세계 39위 필리핀을 상대로 14전 전승 행진을 이어갔다. 한국과 홈 코트의 프랑스가 펼칠 마지막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18일 오전 4시 30분에 열린다. 최종예선에는 총 24개국이 참가, 빌뢰르반과 중국 우한, 푸에르토리코 산후안,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6개국씩 나눠 경쟁해 올해 9월 독일에서 열리는 본선에 나설 팀을 가린다. 한편, 프로농구에선 고양 소노가 7연승을 질주했다. 소노는 같은 날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서울 삼성에 98-75로 완승했다. 6위였던 소노는 24승23패를 기록하며 공동 5위로 올라섰다. 5위 부산 KCC가 이날 8위 울산 현대모비스에 74-85로 덜미를 잡히면서다.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은 6위다. 수원 KT가 이들에 1.5승 차로 뒤진 7위(22승24패)다. 소노는 팀 창단 최다 7연승을 이어갔다. 6연패를 당한 삼성은 그대로 10위(13승 34패)에 머물렀다. 피주영([email protected])

2026.03.15. 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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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슬 3점슛 8방 폭발! 한국, 필리핀 완파…17회 연속 월드컵 진출

[OSEN=이인환 기자] 화력으로 압도했다. 강이슬을 앞세운 대한민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필리핀을 완파하며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대한민국 여자농구 대표팀(FIBA 랭킹 15위)은 15일(한국시간) 프랑스 빌뢰르반 아스트로발 체육관에서 열린 2026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농구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필리핀(FIBA 랭킹 39위)을 105-74로 제압했다. 이 승리로 한국은 3승 1패를 기록하며 남은 프랑스전 결과와 관계없이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 여자농구는 이로써 1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경기의 중심에는 강이슬이 있었다. 강이슬은 3점슛 8개를 포함해 24점을 폭발시키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여기에 박지현이 11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공수에서 존재감을 보였고 허예은도 11점 5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출발부터 흐름은 한국이었다. 강이슬이 1쿼터 초반부터 외곽포를 연달아 꽂으며 공격의 물꼬를 텄다. 그는 1쿼터에만 3점슛 3개를 성공시키며 9점을 책임졌다. 수비에서도 스틸을 기록하며 경기 흐름을 완전히 한국 쪽으로 끌어왔다. 외곽포가 폭발했다. 한국은 강이슬을 비롯해 이소희, 허예은까지 1쿼터에만 3점슛 6개를 성공시키며 필리핀 수비를 무너뜨렸다. 2쿼터에서도 흐름은 이어졌다. 강이슬이 다시 한 번 3점슛을 성공시켰고 최이샘과 이해란까지 외곽 공격에 가세했다. 유기적인 패스 플레이로 필리핀 수비를 흔들며 점수 차를 벌렸다. 전반 막판 턴오버가 잠시 이어졌지만 수비 집중력을 유지하며 55-33으로 크게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한국의 공격은 식지 않았다. 강이슬은 탑과 윙, 코너를 가리지 않고 외곽슛을 터트리며 3점포 행진을 이어갔다. 허예은도 다시 한 번 3점슛을 성공시켰고 박지수는 골밑에서 연속 득점을 올렸다. 박지현, 이해란, 홍유순까지 코트에 나선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에 가담했다. 한국은 점수 차를 30점까지 벌리며 3쿼터를 80-50으로 마무리했다. 사실상 승부는 이때 결정됐다. 박수호 감독은 여유 있게 로테이션을 가동하며 식스맨들에게 출전 기회를 부여했다. 진안, 최이샘, 박소희, 이해란 등이 꾸준히 득점을 보탰고 경기 흐름은 끝까지 한국 쪽이었다. 강이슬은 이날 국제대회 개인 한 경기 최다인 3점슛 8개를 성공시키며 경기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결국 경기는 한국의 105-74 대승으로 마무리됐다. 압도적인 화력과 안정적인 수비. 대한민국 여자농구는 다시 한 번 세계 무대를 향한 문을 열었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3.15. 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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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 미쳤다! 파죽의 7연승’ 5위 KCC와 반 경기차…LG도 선두 유지

[OSEN=서정환 기자] 소노가 파죽의 7연승을 달렸다.  고양 소노는 15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KBL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서울 삼성을 98-75로 크게 이겼다. 창단 첫 7연승을 달린 소노는 24승 23패로 5위 KCC(24승 22패)를 바짝 추격했다. 6연패에 빠진 삼성(13승 34패)은 최하위서 벗어나지 못했다.  ‘빅3’가 있었다. 이정현, 네이던 나이트, 케빈 켐바오가 팀의 첫 26점 가운데 24점을 합작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나이트는 전반에만 20점을 몰아넣으며 흐름을 다시 가져왔다. 3쿼터 임동섭이 스틸 후 레이업을 성공시켰다. 켐바오가 속공 덩크를 꽂으며 격차를 크게 벌렸다. 소노는 3쿼터 80-58로 크게 앞서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소노는 나이트가 26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이정현이 18점 4어시스트, 켐바오가 15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고르게 활약했다. 삼성은 케렘 칸터가 21점, 구탕이 16점, 이관희가 14점으로 분전했지만 수비가 무너지며 6연패 늪에 빠졌다. 창원 LG는 원주 DB를 77-69로 제압했다. 33승 15패의 LG는 정규리그 우승에 한발자국 더 다가섰다. DB는 27승 20패가 됐다.  아셈 마레이가 28점, 17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칼 타마요는 19점을 기록했다. 유기상은 3점슛 3개 포함해 15점을 몰아쳤다. DB는 정효근이 19점, 최성원이 14점으로 분전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3.15. 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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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농구, 콜롬비아 30점 차 완파...월드컵 본선에 성큼

한국 여자 농구대표팀이 콜롬비아를 꺾고 2026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최종예선 2연승을 달렸다. 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15일(한국시간) 프랑스 빌뢰르반에서 열린 대회 최종예선 3차전에서 한 수 아래 전력의 콜롬비아에 82-52로 완파했다. 한국은 세계 15위, 콜롬비아는 19위다. 이로써 한국은 1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큼 다가섰다. 독일과 첫 경기에서 패한 한국은 2차전에서 세계랭킹 8위의 강호 나이지리아에 완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바꿨다. 한국은 15일 오후 7시 30분 필리핀(39위)을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이번 최종예선에는 총 24개국이 참가한다. 빌뢰르반과 중국 우한, 푸에르토리코 산후안,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6개국씩 나눠 경쟁해 올해 9월 독일에서 열리는 본선에 나설 팀을 가린다. 빌뢰르반에서 경쟁하는 6개국 중에선 월드컵 개최국 자격으로 이미 본선 진출을 확정한 독일, 지난해 아프로바스켓 우승국으로 월드컵 출전권을 따낸 나이지리아를 제외하고 상위 2개 팀이 본선에 진출한다. 한국의 주장 강이슬(KB)은 3점만 7개를 꽂아 양 팀 최다 21득점을 기록했다. 리바운드는 5개를 더했다. 또 박지현이 13점, 박지수(KB)가 11점으로 힘을 보탰다. 박수호 감독은 "초반 강이슬이 좋은 슛 감각을 보여주면서 팀 공격 흐름이 잘 살아났다"면서 "콜롬비아 주요 선수들의 플레이를 한국에서부터 분석하며 그들의 장점에 대비한 수비를 준비했다. 또한 피지컬 열세를 고려해 로테이션 수비와 공간을 줄이는 수비를 준비한 것이 효과적이었다"고 말했다. 피주영([email protected])

2026.03.1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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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슬 3점슛 7방 대폭발’ 한국, 콜롬비아 30점차 대파…농구월드컵 본선진출 보인다

[OSEN=서정환 기자] 강이슬(32, KB스타즈)이 대폭발했다.  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여자농구대표팀은 15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빌뢰르반 아스트로발레에서 열린 2026 FIBA 독일 여자농구 월드컵 최종예선 3차전에서 콜롬비아를 82-52로 크게 이겼다. 2승 1패의 한국은 월드컵 본선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한국은 1차전서 이미 월드컵 티켓을 확보한 독일에 49-76으로 졌다. 2차전서 아프리카 챔피언 나이지리아를 77-60으로 잡는 파란을 연출했다. 한국은 15일 이어지는 필리핀전에서 승리하면 월드컵 본선진출을 확정짓는다.  수훈선수는 강이슬이었다. 강이슬이 전반에만 3점슛 6개를 성공시키며 한국이 44-36으로 리드를 잡았다. 기세를 올린 한국은 3쿼터에 상대를 27-4로 압도하는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강이슬은 3점슛 7개로 21점을 폭발시켰다. 박지현이 13점을 보탰다. 박지수는 11점, 6리바운드로 골밑을 지켰다. 경기일정이 빡빡한 가운데 한국은 대승으로 12명의 선수를 고르게 출전시키는 소득도 얻었다.  경기 후 박수호 감독은 “선수들이 약속했던 수비를 잘 이행해줬다. 강이슬이 좋은 슛감각을 보여 팀 공격이 살아났다”고 호평했다.  강이슬은 “이번 대회 가장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했다. 선수들 집중력이 높았다. 선수들도 집중했고 높은 슛 성공률로 이어졌다. 동료들에게 공간을 만들어주는데 집중했다”며 기뻐했다.  이제 한국은 필리핀전 승리를 노린다. 강잉슬은 “가장 중요한 것은 방심하지 않는 것이다. 개개인의 기술이 좋고 3점슛이 좋은 팀이다. 쉽게 슛을 허용하지 않는 수비가 필요하다”며 필승을 다짐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3.14.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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