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창환(50)의 두 손에는 농구공 대신 다이나마이트가 쥐어져 있었을지 모른다. 선수 시절 4시즌 29경기, 20득점. 한 시즌 평균 5득점, 경기당 0.69득점, 출전 시간은 3분19초. 그게 전부였다. 2003년 은퇴 후 그는 친인척의 권유로 해외에서 ‘건설 폭파’를 배울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그의 성실함을 눈여겨본 구단이 홍보실 업무와 비디오 분석을 맡아달라고 요청했고, 손창환은 다시 농구 곁에 남았다. 22년이 흘렀다. 이제 그 손이 KBL 코트에 도화선을 당기고 있다. 손창환 감독이 이끄는 프로농구 고양 소노의 돌풍이 무섭다. 소노는 15일 홈인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서울 삼성을 98-75로 꺾고 7연승을 질주했다. 창단 이후 최다 연승이다. 이 승리로 소노는 24승 23패, 승률 5할을 넘어서며 부산 KCC와 공동 5위로 올라섰다. 올 시즌 8~10위권 전력으로 평가받던 소노의 반란은 손창환 감독 없이는 설명이 안 된다. 그런데 이 반란에는 숫자 하나가 더 붙는다. 1997년 KBL 출범 이후 총 62명의 감독·감독대행이 있었다. 고려대·연세대·중앙대 출신이 대부분이었다. 건국대는 한 명도 없었다. 손창환은 KBL 첫 건국대 출신 사령탑이다. 건국대는 농구 명문이 아니다. 매년 드래프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학교가 아니다. 손창환은 1999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7순위로 안양 SBS에 지명됐다. 김성철·홍사붕·윤영필 등 주전 선수들에 밀려 4시즌 내내 백업에 머물다 2003년 유니폼을 벗었다. “휴식 날 선배들에게 술 한 잔 얻어먹고도 숙소로 돌아와 훈련했다. 정말 열심히 했지만 재능을 타고난 선수들을 이길 수가 없었다”고 그는 회상했다. 은퇴 후 그는 홍보팀을 거쳐 SBS 방송사를 직접 찾아가 영상 편집을 배웠다. 2002 한·일 월드컵에서 히딩크 사단이 쓰던 비디오 편집 시스템을 농구에 접목했다. 2005년부터 10년간 안양 KT&G·KGC 인삼공사의 전력분석원을 맡아 2011~12시즌 팀 창단 최초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현장에서 경험했다. 이후 코치로 10년. 선수 은퇴 후 꼬박 20년을 그라운드에서 쌓았다. 전희철(서울 SK)·이상민(KCC)·문경은(수원 KT). KBL 코트를 주름잡던 스타들이 감독으로 즐비하다. 손창환의 이름은 그 어디에도 없었다. 그러나 지금은 그 ‘이름값’들과 당당히 맞붙고 있다. “사령탑 제의를 받고 일주일을 고민했다. 잘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어서 수락했다”고 했지만 그의 감독 첫 시즌 출발은 순탄치 않았다. 3연패로 시작해 4라운드 초반까지 11승 20패. 눈앞이 캄캄할 법도 했지만 그는 흔들리지 않았다. 7연승을 거둔 직후에도 “다음 상대 경기를 5개는 봐야 한다”고 했다. 모처럼 주어진 휴식일에도 “집에서 밀린 빨래를 하다 출근 준비 중”이라고 했다. ‘고양 아레나 지박령(어떤 장소를 떠나지 못하는 영혼)’이라는 별명이 괜한 게 아니다. 소노는 최근 14경기에서 12승 2패를 달리고 있다. 목표를 묻자 짧게 답했다. “처음엔 6강이 목표라고 했지만, 열심히 하다 보면 선수들과 함께 더 큰 무언가를 이룰 수 있지 않겠나.” 이해준([email protected])
2026.03.16. 8:01
[OSEN=서정환 기자] 프로농구 2위 싸움이 끝까지 간다. 안양 정관장은 16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6라운드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에 68-80으로 졌다. 4연승이 좌절된 정관장은 30승 17패로 서울 SK와 공동 2위로 내려왔다. 정규리그를 7경기 남긴 두 팀은 끝까지 2위 싸움을 펼치게 됐다. 9위 한국가스공사는 15승 32패로 최하위 삼성(13승 34패)과 경기 차를 두 경기로 벌려 꼴찌탈출이 유력해졌다. 삼성은 6연패에 빠진 상황이다. 한국가스공사는 정관장 상대 6연패서 탈출했다. 아울러 한국가스공사는 정관장 상대 올 시즌 첫 승을 거뒀다. 2쿼터서 28-21로 7점을 앞선 한국가스공사는 꾸준히 리드를 지켜 승리를 잡았다. 샘조세프 벨란겔이 23점, 8어시스트로 돋보였다. 라건아가 20점, 7리바운드로 골밑을 지켰다. 김민규가 11점, 8리바운드로 깜짝 활약을 펼쳤다. 정관장은 야투율 41%의 슛 난조로 무너졌다. 3점슛 역시 19%에 그쳤다. 정관장은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30-45로 크게 밀렸다. 정관장은 2위 확보가 중요하다. 정관장은 4월 8일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SK와 맞대결이 예정돼 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3.16. 5:05
[OSEN=고성환 기자] 한국 여자 농구가 17회 연속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농구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대한민국 여자농구 대표팀(FIBA 랭킹 15위)은 15일(한국시간) 프랑스 빌뢰르반 아스트로발 체육관에서 열린 2026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농구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필리핀(FIBA 랭킹 39위)을 105-74로 제압했다. 이번 승리로 한국은 3연승을 질주하며 예선 3승 1패를 기록, 남은 프랑스전 결과와 관계없이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17회 연속이다. 이는 세계 최강 미국(FIBA 랭킹 1위)의 뒤를 잇는 두 번째 대기록이다. 승리의 중심에는 강이슬이 있었다. 강이슬은 3점슛 8개를 포함해 24점을 터트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박지현도 11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공수에서 존재감을 보였고, 허예은도 11점 5어시스트를 올렸다. 이해란과 최이샘도 나란히 15점을 기록했다. 이날 한국은 연속 실점하며 시작했지만, 강이슬이 잇달아 외곽포를 꽂아넣으며 공격의 물꼬를 텄다. 여기에 이소희와 허예은도 3점슛을 보탰고, 골밑에서는 박지수가 활약했다. 그 덕분에 한국은 1쿼터부터 28-17로 앞서 나갔다. 이후로도 한국의 흐름이 계속됐다. 강이슬의 3점슛 감각이 식을 줄 몰랐고 박지현, 이해란, 홍유순 등 코트에 나선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했다. 대표팀은 80-50으로 3쿼터를 마치며 승기를 잡았고, 박수호 감독은 여유롭게 로테이션을 가동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박수호 감독은 대한민국농구협회를 통해 "필리핀이 이번 대회에서 치른 경기들을 보면서 경기 내용과 분위기가 모두 좋다고 느껴 경계하고 있었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이 상대 분위기에 흔들리지 않고 경기를 잘 마무리했다. 선수들에게 고맙고 축하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또한 그는 "필리핀이 앞선 경기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었기 때문에 방심하지 않도록 강조했고, 공수 양면에서 적극적인 활동량을 가져가며 우리 경기력을 보여주자고 주문했다"라고 덧붙였다. 3연승을 달린 대표팀. 박수호 감독은 "시즌 중 짧은 소집 기간에도 선수들이 준비했던 전술을 잘 이행하며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세부적으로 강조했던 부분들도 선수들이 잘 따라주고 좋은 결과까지 이어져 선수들에게 고맙고 칭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제 다음 상대는 세계 랭킹 3위이자 홈팀인 프랑스다. 박수호 감독은 "선수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호흡이 점점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특히 수비 조직력에서 더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라며 "하루 휴식이 있는 만큼 잘 준비하겠다. 세계적인 강팀인 프랑스를 상대로 부담 없이 좋은 경기를 해보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최이샘은 "매 경기 모두 중요했지만, 오늘 경기는 월드컵 본선 티켓이 걸려 있어 더욱 중요한 경기였다. 그런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라고 밝혔다. 이날 승리로 17회 연속 월드컵 진출에 성공한 한국 여자 농구. 최이샘은 "선배들이 오랫동안 이어온 기록을 계속 이어갈 수 있어 매우 기쁘고 뜻깊게 생각한다. 이제는 대표팀에서 고참이 된 만큼 이 기록이 끊기지 않고 1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룰 수 있어 더욱 의미가 크다"라고 전했다.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가치를 입증한 최이샘이다. 그는 "팀에는 득점을 잘해주는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나는 스크린이나 오프 더 볼 움직임, 리바운드 같은 궂은일에 더 집중하려고 했다. 그런 역할을 통해 팀에 도움이 되고자 했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최이샘은 "대표팀 공격은 다섯 명이 모두 유기적으로 움직여야 하는 시스템이다. 개인 플레이보다는 선수들이 계속 소통하고 함께 움직이면서 팀 플레이가 잘 이뤄졌고, 그 과정에서 좋은 장면들이 많이 나왔다고 생각한다"라고 팀 호흡에 대해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3.15. 19:01
[OSEN=고성환 기자] 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이 4월 6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 및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를 개최한다. 정규리그 시상식은 14시부터 3층 그랜드볼룸 한라홀에서 열린다. 시상식에서는 정규리그 MVP, BEST 5, 아시아쿼터 선수상 등 투표에 의한 부문과 득점상, 리바운드상, 어시스트상 등 통계에 의한 부문으로 나누어 시상을 진행한다. 올해도 팬과 함께하는 시상식으로 진행된다. 정규리그 티켓 구매자 중 구매 금액 및 횟수 등을 기준으로 팬을 초청해 올 시즌 여자프로농구에 보내준 성원에 보답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시상식 종료 후에는 17시부터 2층 랑데부홀에서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가 열린다. 미디어데이는 ▲KB스타즈 김완수 감독, 박지수, 강이슬 ▲하나은행 이상범 감독, 진안, 정예림 ▲삼성생명 하상윤 감독, 이해란, 강유림 ▲BNK 썸 박정은 감독, 박혜진, 이소희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 김단비, 강계리가 참석 대상이며, 이 중 정규리그 1~4위팀 감독 및 선수가 참석한다. 미디어데이 현장 참석을 원하는 팬은 17일 오전 9시부터 19일 오후 2시까지 WKBL 공식 홈페이지 및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입장권을 신청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미디어데이 참석 팬을 선정한다. /[email protected]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3.15. 18:42
한국 여자 농구대표팀이 17회 연속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15일(한국시간) 프랑스 빌뢰르반에서 열린 2026 FIBA 월드컵 최종예선 4차전에서 필리핀을 105-74로 물리쳤다. 독일과의 1차전에서 패한 뒤 나이지리아, 콜롬비아를 연달아 잡아낸 한국은 이로써 3연승을 달렸다. 남은 프랑스전 결과와 관계없이 17회 연속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은 프랑스전에서 패해도 3승2패로 최종 승점 8을 기록한다. 현재 5위(승점 4) 필리핀과 6위(승점 3) 콜롬비아가 남은 경기에서 모두 승리해도 최소 4위 이상의 성적을 거둔다. 빌뢰르반에서 경쟁하는 6개국 중 월드컵 개최국 자격으로 이미 본선 진출을 확정한 독일, 지난해 아프로바스켓 우승국으로 월드컵 출전권을 따낸 나이지리아를 제외하고 상위 2개 팀이 본선에 진출한다. 세계 15위 한국은 세계 39위 필리핀을 상대로 14전 전승 행진을 이어갔다. 한국과 홈 코트의 프랑스가 펼칠 마지막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18일 오전 4시 30분에 열린다. 최종예선에는 총 24개국이 참가, 빌뢰르반과 중국 우한, 푸에르토리코 산후안,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6개국씩 나눠 경쟁해 올해 9월 독일에서 열리는 본선에 나설 팀을 가린다. 한편, 프로농구에선 고양 소노가 7연승을 질주했다. 소노는 같은 날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서울 삼성에 98-75로 완승했다. 6위였던 소노는 24승23패를 기록하며 공동 5위로 올라섰다. 5위 부산 KCC가 이날 8위 울산 현대모비스에 74-85로 덜미를 잡히면서다.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은 6위다. 수원 KT가 이들에 1.5승 차로 뒤진 7위(22승24패)다. 소노는 팀 창단 최다 7연승을 이어갔다. 6연패를 당한 삼성은 그대로 10위(13승 34패)에 머물렀다. 피주영([email protected])
2026.03.15. 6:37
[OSEN=이인환 기자] 화력으로 압도했다. 강이슬을 앞세운 대한민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필리핀을 완파하며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대한민국 여자농구 대표팀(FIBA 랭킹 15위)은 15일(한국시간) 프랑스 빌뢰르반 아스트로발 체육관에서 열린 2026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농구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필리핀(FIBA 랭킹 39위)을 105-74로 제압했다. 이 승리로 한국은 3승 1패를 기록하며 남은 프랑스전 결과와 관계없이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 여자농구는 이로써 1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경기의 중심에는 강이슬이 있었다. 강이슬은 3점슛 8개를 포함해 24점을 폭발시키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여기에 박지현이 11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공수에서 존재감을 보였고 허예은도 11점 5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출발부터 흐름은 한국이었다. 강이슬이 1쿼터 초반부터 외곽포를 연달아 꽂으며 공격의 물꼬를 텄다. 그는 1쿼터에만 3점슛 3개를 성공시키며 9점을 책임졌다. 수비에서도 스틸을 기록하며 경기 흐름을 완전히 한국 쪽으로 끌어왔다. 외곽포가 폭발했다. 한국은 강이슬을 비롯해 이소희, 허예은까지 1쿼터에만 3점슛 6개를 성공시키며 필리핀 수비를 무너뜨렸다. 2쿼터에서도 흐름은 이어졌다. 강이슬이 다시 한 번 3점슛을 성공시켰고 최이샘과 이해란까지 외곽 공격에 가세했다. 유기적인 패스 플레이로 필리핀 수비를 흔들며 점수 차를 벌렸다. 전반 막판 턴오버가 잠시 이어졌지만 수비 집중력을 유지하며 55-33으로 크게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한국의 공격은 식지 않았다. 강이슬은 탑과 윙, 코너를 가리지 않고 외곽슛을 터트리며 3점포 행진을 이어갔다. 허예은도 다시 한 번 3점슛을 성공시켰고 박지수는 골밑에서 연속 득점을 올렸다. 박지현, 이해란, 홍유순까지 코트에 나선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에 가담했다. 한국은 점수 차를 30점까지 벌리며 3쿼터를 80-50으로 마무리했다. 사실상 승부는 이때 결정됐다. 박수호 감독은 여유 있게 로테이션을 가동하며 식스맨들에게 출전 기회를 부여했다. 진안, 최이샘, 박소희, 이해란 등이 꾸준히 득점을 보탰고 경기 흐름은 끝까지 한국 쪽이었다. 강이슬은 이날 국제대회 개인 한 경기 최다인 3점슛 8개를 성공시키며 경기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결국 경기는 한국의 105-74 대승으로 마무리됐다. 압도적인 화력과 안정적인 수비. 대한민국 여자농구는 다시 한 번 세계 무대를 향한 문을 열었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3.15. 6:19
[OSEN=서정환 기자] 소노가 파죽의 7연승을 달렸다. 고양 소노는 15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KBL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서울 삼성을 98-75로 크게 이겼다. 창단 첫 7연승을 달린 소노는 24승 23패로 5위 KCC(24승 22패)를 바짝 추격했다. 6연패에 빠진 삼성(13승 34패)은 최하위서 벗어나지 못했다. ‘빅3’가 있었다. 이정현, 네이던 나이트, 케빈 켐바오가 팀의 첫 26점 가운데 24점을 합작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나이트는 전반에만 20점을 몰아넣으며 흐름을 다시 가져왔다. 3쿼터 임동섭이 스틸 후 레이업을 성공시켰다. 켐바오가 속공 덩크를 꽂으며 격차를 크게 벌렸다. 소노는 3쿼터 80-58로 크게 앞서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소노는 나이트가 26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이정현이 18점 4어시스트, 켐바오가 15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고르게 활약했다. 삼성은 케렘 칸터가 21점, 구탕이 16점, 이관희가 14점으로 분전했지만 수비가 무너지며 6연패 늪에 빠졌다. 창원 LG는 원주 DB를 77-69로 제압했다. 33승 15패의 LG는 정규리그 우승에 한발자국 더 다가섰다. DB는 27승 20패가 됐다. 아셈 마레이가 28점, 17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칼 타마요는 19점을 기록했다. 유기상은 3점슛 3개 포함해 15점을 몰아쳤다. DB는 정효근이 19점, 최성원이 14점으로 분전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3.15. 0:39
한국 여자 농구대표팀이 콜롬비아를 꺾고 2026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최종예선 2연승을 달렸다. 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15일(한국시간) 프랑스 빌뢰르반에서 열린 대회 최종예선 3차전에서 한 수 아래 전력의 콜롬비아에 82-52로 완파했다. 한국은 세계 15위, 콜롬비아는 19위다. 이로써 한국은 1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큼 다가섰다. 독일과 첫 경기에서 패한 한국은 2차전에서 세계랭킹 8위의 강호 나이지리아에 완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바꿨다. 한국은 15일 오후 7시 30분 필리핀(39위)을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이번 최종예선에는 총 24개국이 참가한다. 빌뢰르반과 중국 우한, 푸에르토리코 산후안,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6개국씩 나눠 경쟁해 올해 9월 독일에서 열리는 본선에 나설 팀을 가린다. 빌뢰르반에서 경쟁하는 6개국 중에선 월드컵 개최국 자격으로 이미 본선 진출을 확정한 독일, 지난해 아프로바스켓 우승국으로 월드컵 출전권을 따낸 나이지리아를 제외하고 상위 2개 팀이 본선에 진출한다. 한국의 주장 강이슬(KB)은 3점만 7개를 꽂아 양 팀 최다 21득점을 기록했다. 리바운드는 5개를 더했다. 또 박지현이 13점, 박지수(KB)가 11점으로 힘을 보탰다. 박수호 감독은 "초반 강이슬이 좋은 슛 감각을 보여주면서 팀 공격 흐름이 잘 살아났다"면서 "콜롬비아 주요 선수들의 플레이를 한국에서부터 분석하며 그들의 장점에 대비한 수비를 준비했다. 또한 피지컬 열세를 고려해 로테이션 수비와 공간을 줄이는 수비를 준비한 것이 효과적이었다"고 말했다. 피주영([email protected])
2026.03.14. 17:36
[OSEN=서정환 기자] 강이슬(32, KB스타즈)이 대폭발했다. 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여자농구대표팀은 15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빌뢰르반 아스트로발레에서 열린 2026 FIBA 독일 여자농구 월드컵 최종예선 3차전에서 콜롬비아를 82-52로 크게 이겼다. 2승 1패의 한국은 월드컵 본선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한국은 1차전서 이미 월드컵 티켓을 확보한 독일에 49-76으로 졌다. 2차전서 아프리카 챔피언 나이지리아를 77-60으로 잡는 파란을 연출했다. 한국은 15일 이어지는 필리핀전에서 승리하면 월드컵 본선진출을 확정짓는다. 수훈선수는 강이슬이었다. 강이슬이 전반에만 3점슛 6개를 성공시키며 한국이 44-36으로 리드를 잡았다. 기세를 올린 한국은 3쿼터에 상대를 27-4로 압도하는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강이슬은 3점슛 7개로 21점을 폭발시켰다. 박지현이 13점을 보탰다. 박지수는 11점, 6리바운드로 골밑을 지켰다. 경기일정이 빡빡한 가운데 한국은 대승으로 12명의 선수를 고르게 출전시키는 소득도 얻었다. 경기 후 박수호 감독은 “선수들이 약속했던 수비를 잘 이행해줬다. 강이슬이 좋은 슛감각을 보여 팀 공격이 살아났다”고 호평했다. 강이슬은 “이번 대회 가장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했다. 선수들 집중력이 높았다. 선수들도 집중했고 높은 슛 성공률로 이어졌다. 동료들에게 공간을 만들어주는데 집중했다”며 기뻐했다. 이제 한국은 필리핀전 승리를 노린다. 강잉슬은 “가장 중요한 것은 방심하지 않는 것이다. 개개인의 기술이 좋고 3점슛이 좋은 팀이다. 쉽게 슛을 허용하지 않는 수비가 필요하다”며 필승을 다짐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3.14. 15:34
[OSEN=서정환 기자] 창원만 가면 작아지는 삼성이다. 서울 삼성은 13일 창원체육관에서 개최된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6라운드에서 창원 LG에게 88-97로 졌다. 5연패에 빠진 삼성(13승 33패)은 최하위로 전락했다. LG(32승 15패)는 2연패를 끊고 선두를 달렸다. 삼성은 유독 LG에 약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특히 창원에서 쥐약이다. 삼성의 창원 마지막 승리는 무려 2022년 10월 16일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이후 삼성은 1124일이 넘도록 단 한 번도 못 이겼다. 이날도 마찬가지였다. 1쿼터부터 30-22로 달아난 LG가 큰 어려움 없이 삼성을 잡았다. 유기상이 3점슛 5개 포함 25점을 퍼부었다. 양준석도 19점, 5어시스트를 지원했다. 11점, 6리바운드의 양홍석까지 토종 삼총사가 빛났다. 삼성은 케렘 칸터가 24점, 10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선전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지원이 부족했다. 한호빈이 15점, 5어시스틀를 해줬지만 양준석에게 그 이상을 내줬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3.13. 5:28
[OSEN=잠실학생체, 박준형 기자] 서울 SK 박기량 치어리더가 지난 12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서울 SK와 원주 DB 경기에서 멋진 무대를 펼쳤다. 치어리더 박기량의 모습을 영상으로 담았다. 2026.03.12 / [email protected] 박준형([email protected])
2026.03.13. 2:26
[OSEN=고성환 기자] 고양 소노의 창단 첫 6연승을 이끈 '국가대표 가드' 이정현(27)이 프로농구 5라운드 MVP의 영예를 안았다. KBL은 13일 "이정현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5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그는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5라운드 MVP 투표에서 총 유효투표수 81표 중 60표를 획득했다"라고 밝혔다. 이정현의 이번 라운드 MVP 수상은 개인 통산 네 번째다. 이번 시즌으로만 보면 2라운드 MVP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수상이다. 이정현은 5라운드 기간 동안 9경기에 출전해 평균 35분 3초를 소화했고, 평균 20.6득점, 6.4어시스트, 3점슛 2.9개를 기록하며 활약했다. 9경기에서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꾸준한 공격력을 보여줬고 5라운드 기간 득점 부문 전체 5위, 3점슛 성공 3위, 어시스트 4위에 오르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소노도 이정현의 이정현의 활약에 힘입어 구단 최다 연승인 6연승을 질주하는 등 5라운드 8승 1패를 기록했다. 5라운드 종료 기준 순위느 22승 23패로 공동 6위. 창단 첫 봄 농구 진출 가능성도 높아졌다. 한편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5라운드 MVP로 선정된 이정현에게는 MVP 기념 트로피와 상금 200만 원이 수여된다. 또한 이정현이 직접 디자인에 참여한 유니폼을 비롯해 응원 타올, 키링 등 다양한 라운드 MVP 기념 상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3.12. 18:54
한국 여자농구가 세계랭킹 8위의 나이지리아를 꺾고 2026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최종예선 첫 승을 거뒀다. 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여자 농구 대표팀(세계랭킹 15위)은 12일(현지시간) 프랑스 빌뢰르반에서 열린 대회 최종예선 2차전에서 나이지리아에 77-60, 17점 차로 꺾었다. 전날 독일에 완패를 당했던 한국은 나이지리아와 나란히 1승1패를 기록했다. 역대 맞대결에서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2패를 당한 뒤 첫 승리를 따냈다. 한국은 2쿼터 한 때 31-21로 앞서갔다. 협력수비와 빠른 공격으로 신장과 체격의 열세를 극복했다. 2쿼터 중반 이후 나이지리아의 1m93㎝ 주포 빅토리아 매컬리를 막는 데 애를 먹으면서 36-32로 추격당했다. 3쿼터 중후반, 한국은 강이슬(KB)의 연속 3점 슛, 강이슬의 스틸에 이은 진안(하나은행)의 득점으로 다시 10점 차를 만들었다. 박지현(뉴질랜드 토코마나와 퀸즈)의 3점포로 리드를 이어간 한국은 58-51로 앞선 채 맞은 4쿼터에도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나이지리가 선수들이 슛 난조를 보인 가운데, 한국은 안혜지(BNK), 강이슬, 박지현의 연속 7득점으로 74-58까지 달아났다. 박지현이 22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강이슬은 3점 5개를 포함해 20점을 기록했다. 센터 박지수(KB)는 11점과 10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나이지리아는 샷 클락 바이얼레이션을 3차례나 기록할 정도로 한국 수비에 고전했다. 24개국이 참가흔 최종예선은 빌뢰르반, 중국 우한, 푸에르토리코 산후안,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6개국씩 나눠 경쟁을 펼쳐 올해 9월 독일에서 열리는 본선에 나설 팀을 가린다. 빌뢰르반에서 경쟁하는 6개국 중에서는 월드컵 개최국 자격으로 이미 본선 진출을 확정한 독일, 지난해 아프로바스켓 우승국으로 월드컵 출전권을 따낸 나이지리아를 제외하고 상위 2개 팀이 본선에 진출한다. 17회 연속 월드컵 출전을 노리는 대표팀은 한국시간 15일 오전 1시 콜롬비아를 상대로 3차전을 치른다. 이어 필리핀, 프랑스와 차례로 대결한다. 박린([email protected])
2026.03.12. 18:50
[OSEN=고성환 기자] 따뜻한 봄바람과 함께 3x3 코리아투어가 다시 돌아온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오는 4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서울어린이대공원 열린무대 앞 광장에서 '2026 KBA 3x3 코리아투어 1차 서울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2026시즌 코리아투어의 개막을 알리는 첫 번째 대회로, 지난해 우천으로 인해 열리지 못했던 서울어린이대공원 열린무대 광장에서 다시 개최하게 됐다. 이번 코리아투어 서울대회는 초등부(12팀), 중학부(12팀), 고등부(18팀), 남자오픈부(18팀), 여자오픈부(6팀) 등 총 5개 종별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부터 3x3 농구 프로리그가 시범 운영됨에 따라 기존 코리아투어에서 운영되던 코리아리그부는 제외됐으며, 이에 따라 2026시즌 코리아투어는 5개 종별 체제로 운영된다. 협회는 종별 축소에 따른 아쉬움을 보완하기 위해 고등부와 남자오픈부의 참가 규모를 확대해 각각 18개 팀까지 모집할 예정이다. 참가 접수는 오는 26일까지 대한민국농구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참가 요강과 3x3 선수 등록 및 참가 신청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대한민국농구협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2026 KBA 3x3 코리아투어는 서울대회를 시작으로 강원 고성, 충북 제천 등 전국 4개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대한민국 농구협회 제공.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3.12. 17:23
[OSEN=고성환 기자] 대한민국 여자 농구가 '아프리카 강호' 나이지리아를 잡아냈다. 박수호 감독이 남은 콜롬비아전과 필리핀전에서도 승리를 다짐했다. 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농구대표팀은 13일(한국시간) 프랑스 빌뢰르반 아스트로발레에서 열린 2026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월드컵 A조 예선 2차전에서 나이지리아를 77-60으로 꺾었다. 1차전서 독일에 49-76으로 패했던 한국은 첫 승을 신고했다. FIBA 랭킹 15위인 한국은 랭킹 8위 나이지리아를 상대로도 어려운 경기가 예상됐지만, 오히려 17점 차 완승을 거두며 본선 진출 희망을 키웠다. 이날 한국은 전반전까지 나이지리아의 체격에 밀렸지만, 리바운드 싸움에서 대등하게 맞서며 36-32로 전반을 마쳤다. 승부는 4쿼터에서 갈렸다. 강이슬의 3점슛이 폭발한 한국이 종료 3분 17초를 남기고 72-58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박수호 감독은 2분을 남기고 주축 전력 강이슬, 박지수, 박지현을 제외하는 여유를 보였다. '에이스' 박지현이 3점슛 3개를 포함해 22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올리며 팀 내 최다 득점을 책임졌다. 주장 강이슬이 3점슛 5개를 성공시키며 20득점을 올렸고, 박지수가 11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 4블록슛으로 골밑을 지켰다. 경기 후 박수호 감독은 대한민국 농구협회를 통해 "독일전은 첫 경기였고 중요한 경기들을 앞두고 치른 경기였기 때문에 선수들이 약속된 플레이를 잘 수행하기를 바랐다. 하지만 결과가 좋지 않았기 때문에 오늘 경기에서는 그런 부분들을 보완하고 선수들에게 다시 한번 강조했다. 특히 어제와 다르게 수비 변형을 잘 가져간 점이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효과적으로 작용했다고 생각한다"라고 승리 요인을 밝혔다. 독일전과 비교해 특히 강조한 부분은 무엇이었을까. 박수호 감독은 "독일과 경기에서 잘되지 않았던 수비와 박스아웃에 더 신경을 쓰도록 했다. 공격에서는 드리블을 최소화하고 움직임을 통한 유기적인 공격 전개를 강조했다"라고 전했다. 여러 선수들이 전반적으로 고른 활약을 펼쳤다. 박수호 감독은 "전체적으로 수비에서 보여준 움직임과 이기고자 하는 의지가 좋았다. 수비가 안정되면서 공격에서도 자연스럽게 좋은 흐름이 이어졌다고 생각한다"라고 되돌아봤다. 이제 한국은 콜롬비아, 필리핀, 프랑스와 결전을 남겨두고 있다. 올해 9월 독일에서 열리는 농구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기 위해선 콜롬비아와 필리핀을 반드시 잡아야 한다. 개최국 자격으로 본선 진출권을 손에 넣은 독일, 지난해 아프로바스켓 우승국으로 본선행이 확정된 나이지리아를 제외하고 상위 2개 팀이 본선에 오르기 때문. 만약 한국이 조 4위 이상을 기록한다면 1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하게 된다. 이는 세계 최강 미국(FIBA 랭킹 1위)의 뒤를 잇는 두 번째 대기록이다. 중요한 경기를 앞둔 박수호 감독은 보완할 점으로 "오늘과 같은 경기력을 유지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앞서 치른 두 경기를 잘 분석해 콜롬비아와 필리핀전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린 박지현은 "우선 팀원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개인 기록보다는 우리가 준비했던 것들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보여주며 좋은 경기력으로 승리를 가져온 점이 더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 국가대표로서 값진 승리를 거둘 수 있었고, 응원해주시는 팬들께 승리로 보답할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독일전 27점 차 대패의 여파를 깨끗이 씻어낸 대표팀. 박지현은 "선수들끼리도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전력분석을 맡고 계신 임성준 선생님과 감독님, 코치님께서 우리 팀의 문제점과 상대 분석을 다시 한 번 잘 짚어주셨다. 팀 미팅을 통해 우리가 준비했던 부분들을 다시 정리하면서 오늘 경기를 준비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어제 경기에서는 출전 시간이 길지 않긴 했지만, 공격 시도가 많지 않아 아쉬움이 있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비디오를 많이 보면서 공격 상황에서 흐름을 더 잘 읽고 플레이하려고 노력했다. 팀에 좋은 슈터인 강이슬 언니가 있지만 팀 전체적으로 외곽 공격과 3점슛 성공률을 더 살려야 한다고 생각했고, 나 역시 그 부분에서 더 공격적으로 역할을 하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팀 경기력에 대해선 "오늘 경기에서 가장 좋았던 부분은 팀 에너지라고 생각한다. 경기하면서도 느꼈지만 (강)이슬 언니와 (최)이샘 언니가 중심을 잘 잡아줬고, 선수들 모두가 한 팀이 되어 뛰는 느낌이었다. 그런 분위기가 경기력에도 좋은 영향을 줬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박지현은 "월드컵 본선 티켓을 따기 위해 남은 경기들도 모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다음 두 경기가 일정이 타이트한 만큼 회복에 더 신경 쓰면서 바로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할 것 같다. 오늘 경기에서 좋았던 부분은 계속 이어가고 부족했던 부분은 빠르게 보완해 다음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FIBA,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3.12. 16:50
[OSEN=서정환 기자] 여자농구가 나이지리아를 완파하고 월드컵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여자농구대표팀은 13일 새벽(한국시간) 프랑스 빌뢰르반 아스트로발레에서 개최된 2026 FIBA 농구월드컵 A조 예선 2차전에서 나이지리아를 77-60으로 이겼다. 1차전서 독일에 49-76으로 패했던 한국은 첫 승을 신고했다. 한국은 전반전까지 나이지리아의 체격에 밀렸지만 리바운드 싸움에서 대등했다. 한국이 36-32로 근소하게 전반을 앞섰다. 승부는 4쿼터에서 갈렸다. 강이슬의 3점슛이 폭발한 한국이 종료 3분 17초를 남기고 72-58로 달아나 승리를 결정지었다. 박지현도 2점을 보탰다. 박수호 감독은 2분을 남기고 주축전력 강이슬, 박지수, 박지현을 제외하는 여유를 보였다. 한국은 이소희를 제외한 11명이 코트를 밟았다. 박지현이 22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최다득점을 올렸다. 강이슬은 3점슛 5개 포함 20점을 보탰다. 박지수는 11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 4블록슛으로 골밑을 지켰다. 이제 한국은 콜롬비아, 필리핀, 프랑스와 결전을 남기고 있다. 농구월드컵 본선진출을 위해 콜롬비아와 필리핀은 반드시 잡아야 한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3.12. 8:07
미국프로농구(NBA)에서 ‘두 개의 태양’으로 불리며 함께 주목 받은 ‘킹’ 르브론 제임스(42·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2m6㎝)와 ‘3점슛 달인’ 스테픈 커리(38·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1m88㎝)의 시대가 저물고 있다. 두 선수는 나란히 2000년대 중반부터 20년 가까이 수퍼스타 역할을 수행했지만, 최근 잦은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예전 같지 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 스포츠전문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12일 “올시즌 레이커스는 제임스가 뛰지 않을 때 경기력이 더 좋다. 플레이오프 기간 중 승부처가 될 만한 상황에선 후보로 밀릴 수 있다”고 혹평했다. SI가 이런 분석을 내놓은 배경에는 지난 11일 열린 레이커스-미네소타 팀버울브스전이 있다. 제임스가 왼발 부상으로 결장해 고전할 것이라는 당초 전망과 달리 레이커스는 120-106 완승을 거뒀다. 에이스 루카 돈치치(27)가 31점 11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3개 부문 두 자릿수 기록)을 작성했고, 차세대 해결사 오스틴 리브스(28)도 31점 8어시스트 7리바운드로 펄펄 날았다. 2003~04시즌 데뷔 이후 역대 최다인 23번째 시즌에 참여 중인 제임스는 여전히 군살 없는 근육질 몸매를 유지 중이다. 비 시즌마다 컨디션 관리에 20억원 이상의 거액을 쏟아붓는 등 철저히 관리한 덕분이다. 하지만 경기력은 하향 곡선이 또렷하다. SI에 따르면 앞선 두 시즌에 제임스가 뛰지 않은 경기에서 레이커스는 도합 11승11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올 시즌엔 14승7패로 승률이 부쩍 올랐다. 마흔을 넘긴 제임스가 경기 막판 승부처에서 해결사 역할을 고집해 실질적 에이스 돈치치와 리브스가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한다는 비판도 나온다. 올 시즌 제임스의 경기 당 평균 득점은 21.4점에 머물고 있다. 평균 30점을 넣던 전성기 시절에 비해 눈에 띄게 줄었다. SI는 “기량이 예전 같지 않은 제임스는 더 이상 팀의 넘버원 선수가 아니다. 현재 레이커스는 돈치치의 팀”이라고 꼬집었다. 이와 관련해 주요 매체들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끝나는 제임스가 다른 팀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한다. 커리의 상황은 제임스와는 또 다르다. 실력은 여전한데 고장이 잦다. 소속팀 골든스테이트는 같은 날 “커리가 오른쪽 무릎 부상 회복이 더뎌 복귀가 미뤄졌다. 열흘 뒤 재검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 1월 31일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전 이후 15경기 연속 결장한 데 이어 5경기 추가 결장이 불가피하다. 커리는 ‘슬개대퇴 통증 증후군’ 진단을 받았다. 지속적으로 무릎이 붓고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2009~10시즌 데뷔한 커리는 자타가 공인하는 NBA 역대 최고 슈터다. 4233개의 3점 슛을 성공시켜 이 부문 통산 1위에 올라 있다. 올 시즌 평균 득점도 27.2점으로 준수하다. 하지만 경기 수가 부족하다. 올 시즌 39경기 출전에 그쳐 팀이 소화한 일정(65경기)의 절반을 간신히 넘겼다. 커리가 자리를 비운 15경기에서 워리어스는 5승(10패)을 추가하는데 그치며 서부 콘퍼런스 9위(32승33패)로 내려앉았다. 팬들은 “몸 상태가 실력을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라면서 “레전드가 코트를 떠날 시간이 다가오는 것 같다”고 아쉬워하고 있다. 피주영([email protected])
2026.03.12. 8:01
프로농구 서울 SK가 역전 우승 가능성을 이어갔다. 전희철 감독이 이끄는 SK는 12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원주 DB를 89-68로 완파했다. 이로써 SK는 29승 17패를 기록하며 2위 안양정관장과 격차를 0.5게임 차로 좁혔다. 선두 창원 LG는 2게임 차로 추격했다. SK는 시즌 종료까지 8경기를 남겨뒀다. SK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 팀이다. SK는 또 홈 4연승과 DB 상대 3연승을 달렸다. 승부는 4쿼터에 갈렸다. SK는 68-62로 앞선 채 맞은 4쿼터 초반 외국인 간판 스타 자밀 워니(미국)의 짜릿한 투 핸드 덩크를 포함한 연속 8득점으로 76-62, 14점으로 격차를 확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워니는 양 팀 최다 36점 1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더블더블(2개 부문 두 자릿수 득점)을 작성했다. 워니가 30점 이상을 올린 건 올 시즌 이번이 9번째다. SK의 토종 에이스 안영준 역시 더블더블(15점 10리바운드)로 워니를 도왔다. DB는 외국인 '원투펀치' 헨리 엘런슨과 이선 알바노가 각각 25점과 21점으로 분투했다. 피주영([email protected])
2026.03.12. 6:14
[OSEN=서정환 기자] 서울 SK가 원주 DB를 21점차 완파했다. SK는 12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KBL 정규리그 6라운드에서 원주 DB를 89-68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SK는 29승17패가 되며 선두 창원 LG 세이커스를 2경기 차로 추격했다. SK는 초반부터 화끈한 공격을 펼쳤다. 최근 5경기 평균 77.4점에 머물렀던 SK는 전반에만 53점을 몰아넣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골밑에서 자밀 워니가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였다. 워니는 36점 14리바운드로 DB 골밑을 장악했다. 안영준이 15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알빈 톨렌티노도 19점을 보태며 공격을 이끌었다. 워니는 1쿼터 종료 직전 버저비터 3점슛까지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SK는 1쿼터를 30-26으로 앞선 채 마쳤다. 2쿼터 톨렌티노가 속공과 외곽슛으로 맹활약했다. SK는 한때 14점 차까지 달아나며 경기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다. DB도 반격했다. 이선 알바노가 21점 8리바운드, 헨리 엘렌슨이 25점 11리바운드로 분전했다. 하지만 다른 선수들의 지원이 부족해 점수 차를 좁히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3쿼터 초반 SK는 위기를 맞았다. 최성원과 엘렌슨에게 연속 3점슛을 허용하고 알바노에게 자유투까지 내주며 55-53까지 쫓겼다. 알바노를 밀착 수비하던 에디 다니엘이 파울 트러블에 걸린 것도 불안 요소였다. SK는 침착했다. 톨렌티노가 자유투를 포함해 4점을 올렸다. 워니의 3점슛까지 터지며 68-57로 다시 두 자릿수 격차를 만들었다. 승부는 4쿼터에 갈렸다. 워니가 덩크슛을 포함해 연속 8점을 몰아넣으며 점수 차를 벌렸다. SK는 경기 종료 3분54초 전 톨렌티노의 자유투로 77-62까지 달아났다. 이후 워니의 3점슛과 안영준의 미들슛, 오재현의 3점 플레이까지 이어지며 DB의 추격을 완전히 따돌렸다. 종료 33초 전 워니의 3점슛이 림을 가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SK는 DB를 완파하며 6라운드 첫 경기부터 선두 경쟁에 뛰어들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3.12. 5:18
[OSEN=정승우 기자] 서울SK나이츠 프로농구단(단장 장지탁)은 오는 18일(수)부터 마카오에서 열리는 EASL FIANLS에 나서 동아시아 프로농구 챔피언에 도전한다. 2025-2026 EASL 예선 A조에서 일본 우츠노미야 브랙스와 4승2패로 동률을 이뤘으나 아쉽게 골득실차로 조2위를 차지한 SK나이츠는 18일부터 마카오에서 열리는 결선에 진출, 6강전에서 B조 2위를 기록한 대만 타오위안 파우이안 파일럿츠와 대결을 펼친다. 타오위완 파우이안 파일럿츠는 현재 대만 P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팀으로 6강전에서 승리할 경우 SK나이츠는 예선 C조 1위로 4강에 직행한 일본 도쿄 알바크와 20일 4강에서 맞붙는다. EASL 2023시즌과 2023-2024시즌에서 모두 준우승을 차지했던 SK나이츠는KBL최고의 외국인 선수로 EASL 통산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는 자밀 워니와 국가대표 안영준, 에디 다니엘, 알빈 톨렌티노 등 국내외 선수들의 조화를 통해 최상의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EASL 첫 챔피언 등극에 도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에디 다니엘은 이미 예선에서 EASL 최연소 출전과 최연소 득점을 동시에 기록했고, 2027 FIBA 월드컵 아시아 예선에서도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해 좋은 활약을 보이며 아시아 농구 팬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동아시아 최강의 프로팀을 가리는 EASL 파이널스 2026 우승팀 에게는 150만달러의 우승 상금이 수여된다. 준우승팀은 75만 달러, 3위 팀은 37만 5천달러를 수령한다. 이는 리그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상금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SK 나이츠 제공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3.11. 2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