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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둘 뭉치면, 요키치 안 부럽다

올 시즌 개막 전까지만 해도 프로농구(KBL) 원주 DB는 우승 후보와는 거리가 멀었다. 지난 시즌 7위에 머물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고, 팀의 기둥이었던 김종규와 이관희 등 베테랑들마저 팀을 떠났기 때문이다. 하지만 DB는 세간의 예상을 보기 좋게 뒤엎었다. 정규리그 반환점을 도는 8일 현재, 창원 LG와 안양 정관장에 이어 당당히 3위를 질주하며 리그 최고의 이변을 연출하고 있다. DB 돌풍의 중심에는 ‘외국인 듀오’ 헨리 엘런슨(29)과 이선 알바노(30)가 있다. 올 시즌 엘런슨의 합류로 결성된 이 조합은 승부처마다 결정적인 슛과 패스를 주고받으며 팀의 연승 행진을 견인 중이다. 두 선수는 “한국에서 최고의 파트너를 만났다”며 “지금의 기세라면 새해에는 반드시 선두 자리를 탈환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KBL 입성 첫해인 엘런슨은 적응기 없이 단숨에 리그 정상급 해결사로 자리 잡았다. 평균 22점(전체 2위), 9리바운드(6위)를 기록 중인 그는 육중한 체구(2m 7㎝)에도 불구하고 내외곽을 가리지 않는 부드러운 슛 능력을 자랑한다. 뛰어난 위치 선정과 농구 지능으로 골밑을 장악하는 모습은 NBA의 슈퍼스타 니콜라 요키치를 연상케 한다. 실제로 엘런슨은 요키치와 닮은 점이 많다. 요키치는 전형적인 센터의 틀을 깨고 ‘포인트 센터’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 인물이다. 엘런슨 역시 단순한 빅맨에 머물지 않는다. 하이 포스트에서 동료의 기회를 봐주는 시야와 외곽포 능력은 요키치의 플레이 스타일과 판박이다. 흥미로운 점은 엘런슨이 요키치의 상징과도 같은 ‘결혼반지 의식’까지 공유한다는 사실이다. 요키치는 가족에 대한 사랑과 행운을 빌며 농구화 끈에 결혼반지를 묶고 뛰는데, 엘런슨 역시 이 루틴을 그대로 따른다. 팬들이 그에게 아내 사랑이 지극한 배우 최수종의 이름을 따 ‘미국 최수종’이라는 별명을 붙여준 이유다. 엘런슨은 “NBA 시절부터 요키치가 롤모델이었다. 신체 조건과 스타일이 비슷해 그의 영상을 보며 연구를 많이 했다”며 “요키치는 득점과 리바운드는 물론 어시스트까지 완벽한데, 나는 아직 패스가 부족하다. ‘KBL의 요키치’가 되기 위해 남은 시즌 이 부분을 집중 보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엘런슨이 마음 놓고 득점포를 가동할 수 있는 배경에는 최고의 파트너 알바노가 있다. KBL 4년 차인 알바노는 역대 최고 수준의 외국인 가드로 꼽힌다. 2023-24시즌 외국인 선수 최초로 정규리그 MVP를 차지했던 그는 올 시즌에도 평균 19.1점, 6.4어시스트(2위)로 전성기 기량을 뽐내고 있다. 특히 지난달 고양 소노전에서는 개인 최다인 37점을 몰아치며 후반기에 더욱 강한 면모를 보였고, 그 결과 8일 발표된 3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이름을 올렸다. 두 선수의 시너지는 기록에서도 드러난다. 알바노가 외곽에서 수비를 흔들면 엘런슨에게 공간이 열리고, 엘런슨이 스크린이나 포스트업으로 수비를 끌어모으면 알바노의 돌파 경로가 확보된다. 알바노는 “지금껏 만난 파트너 중 엘런슨과 합이 가장 잘 맞는다. 우리가 유기적으로 움직일 때 상대 수비는 딜레마에 빠진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엘런슨과 나, 그리고 손발이 맞는 동료들이 있다면 디펜딩 챔피언 LG나 스타들이 즐비한 KCC와도 충분히 겨뤄볼 만하다”며 “우리 둘 다 아직 한국에서 우승 경험이 없는데, 이번 시즌 반드시 챔피언 트로피를 함께 들어 올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전문가들의 예상을 뒤엎고 상위권을 점령한 DB의 화력은 이제 단순한 돌풍을 넘어 ‘우승’이라는 실질적인 목표를 정조준하고 있다. 피주영([email protected])

2026.01.08. 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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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태섭 신화 계속된다!’ 부상 극복한 가와무라 유키, 시카고 불스와 투웨이 재계약

[OSEN=서정환 기자] NBA의 현실판 송태섭 신화가 계속된다.  시카고 불스는 7일 트렌튼 플라워스를 방출하고 가와무라 유키(25)와 투웨이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가와무라는 NBA에서 도전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지난 시즌 멤피스 그리즐리스에서 뛰었던 가와무라는 방출의 수모를 겪었다. 지난 여름 NBA 서머리그 바닥부터 다시 NBA에 도전한 가와무라는 시카고 불스의 치열한 생존경쟁에서 살아남아 투웨이 계약을 체결했다. 가와무라는 서머리그 5경기 평균 10.2점, 6.2어시스트, 2.2스틸을 기록했다.  프리시즌 불스 첫 경기부터 빛났다. 가와무라는 클리블랜드와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14분만 뛰고 3점, 5어시스트를 올려 합격점을 받았다. 가와무라는 NBA 정규시즌 로스터 합류 가능성을 높였다.  172cm NBA 최단신 가와무라는 폭발적인 스피드와 넓은 코트비전을 무기로 삼는다. 패스센스는 NBA에서도 수준급이다. 하지만 수비에서 치명적인 문제가 있다.  가와무라는 프리시즌 2경기에서 평균 10.8분을 뛰면서 3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돌연 무릎부상을 당하면서 시카고에서 방출당하는 아픔을 겪었다.  일본으로 돌아가지 않고 시카고에서 재활을 계속한 가와무라는 결국 다시 한 번 불스에서 기회를 얻었다.  가와무라가 입단한 시카고 불스는 만화 ‘슬램덩크’ 작가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북산유니폼을 만들 때 모티브로 삼았던 선망의 팀이다. 불스 유니폼을 뛰고 코트를 종횡무진하는 가와무라의 모습은 송태섭을 빼닮았다. 만화 속 송태섭의 신장도 168cm로 가와무라와 4cm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1.07.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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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심한 SK, 다 이긴 경기 연장전에서 졌다…홍콩 원정 패배, EASL 플레이오프 다음 기회에

[OSEN=서정환 기자] 서울SK가 KBL의 자존심을 지키지 못했다.  SK는 7일 홍콩 사우던체육관에서 개최된 2025-26 EASL A조 5차전에서 홍콩 이스턴과 연장 접전 끝에 83-96으로 패했다. 4연승이 좌절된 SK(3승 2패)는 EASL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다 잡았던 승리였다. SK는 4쿼터 중반까지 앞서며 우세한 경기를 했다. SK는 종료 2분을 남기고 71-75로 4점을 뒤졌다. 알빈 톨렌티노가 3점슛을 터트려 급한 불을 껐다. 워니가 과감한 돌파로 자유투 2구를 얻어냈다. 워니가 첫 구를 실수하고 2구를 넣었다. 75-75 동점에서 1분 30초가 남았다.  수비에 성공한 SK는 톨렌티노가 다시 한 번 자유투 2구를 얻어 모두 성공시켰다. 길버트가 레이업슛을 넣으면서 워니의 파울로 추가자유투까지 얻었다. 홍콩 이스턴이 78-77로 재역전했다.  32초를 남기고 먼로가 골밑슛을 성공했다. 1점을 앞선 SK는 안영준이 5반칙으로 물러났다. SK는 길버트의 마지막 공격을 잘 막아냈다. 워니가 결정적 리바운드를 잡았다. 워니는 자유투 2구를 모두 넣었다.  홍콩 이스턴은 종료 1.2초를 남기고 캐머론 클락이 동점 3점슛을 꽂았다. SK는 마지막 공격을 해보지도 못하고 공격권을 넘겼다. 시간이 소진돼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 시작과 함께 SK가 5점을 뒤졌다. 설상가상 워니가 실책까지했다. 공격리바운드를 허용한 SK가 순식간에 7점을 줬다. 김낙현의 3점슛이 실패하고 상대에게 3점을 줬다. 2분 45초를 남기고 10점이 벌어져 SK의 패배가 확정됐다.  자밀 워니(29점)와 대릴 먼로(22점, 14리바운드)는 연장전까지 45분 풀타임을 뛰고도 승리를 하지 못했다. 알빈 톨렌티노가 16점을 지원했지만 국내선수 득점이 너무 적었다. 9점을 넣은 안영준마저 퇴장당해 연장전을 뛰지 못했다.  SK는 1월 2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타이페이 푸본 브레이브스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SK가 승리하면 4승 2패로 여전히 자력으로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은 가능하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1.07. 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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댈러스 매버릭스와 휴스턴 로켓츠, 10월 마카오에서 프리시즌 2경기 개최

[OSEN=서정환 기자] NBA가 아시아로 온다.  미국프로농구(NBA)와 샌즈 차이나(Sands China Ltd.)는 타오바오 88VIP가 후원하는 ‘NBA 차이나 게임 2026’에서 댈러스 매버릭스(Dallas Mavericks)와 휴스턴 로켓츠(Houston Rockets)가 오는 10월 9일(금)과 11일(일) 마카오에 위치한 베네시안 아레나에서 프리시즌 경기를 치른다고 밝혔다. 두 차례의 경기 외에도 NBA와 샌즈는 팬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인터랙티브 팬 이벤트를 진행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알리바바 클라우드(Alibaba Cloud)가 후원하는 ‘NBA 하우스’와 ‘NBA 팬 데이’, 유소년 농구 클리닉이 포함되며, NBA 케어스(NBA Cares)와 샌즈 케어스(Sands Cares)가 주관하는 ‘커뮤니티 임팩트 위크(Community Impact Week)’에서는 건강, 웰니스,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사회적 가치를 담은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NBA 차이나 게임 2026은 텔레비전, 디지털 미디어, 소셜 미디어를 통해 전 세계 200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의 팬들에게 중계될 예정이다. 프레젠팅 파트너인 타오바오 88VIP를 비롯해 알리바바 클라우드, 앤트 인터내셔널(Ant International), 아마존 웹 서비스(AWS), 게토레이(Gatorade), 멍뉴 그룹(Mengniu Group), 나이키, 티쏘 등 다수의 마케팅 파트너가 경기 및 관련 행사 전반을 지원한다. NBA 차이나의 공식 복합 리조트 파트너인 샌즈 차이나는 이번 대회의 공식 프로모터 역할을 맡는다. 티켓 판매와 팬 이벤트, 유소년 프로그램, 커뮤니티 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NBA 부총재 겸 최고운영책임자(COO) 마크 테이텀(Mark Tatum)은 “이번 시즌 초 마카오에서 열린 경기들을 통해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전역의 팬들 사이에서 NBA를 향한 열정과 관심이 얼마나 큰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댈러스 매버릭스와 휴스턴 로켓츠를 다시 마카오로 맞이하게 되어 기대가 크며, 경기와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팬들, 미래의 선수들, 그리고 지역 사회와 다시 한번 의미 있는 교류를 이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샌즈 차이나(Sands China Ltd.)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 그랜트 첨(Grant Chum)은 “지난해 10월에 열린 NBA 차이나 게임 2025의 큰 성공에 힘입어, 댈러스 매버릭스와 휴스턴 로켓츠가 참가하는 NBA 차이나 게임 2026을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라며, “전 세계에서 모이는 팀과 선수, 전설적인 인물들, 그리고 팬들을 마카오로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 커뮤니티가 어우러진 또 한 번의 잊지 못할 NBA 위크를 선사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댈러스 매버릭스 구단주 겸 라스베이거스 샌즈(Las Vegas Sands Corp)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 패트릭 뒤몽(Patrick Dumont)은 “다가오는 가을, 베네시안 아레나에서 경기를 개최하게 되어 샌즈로서는 더없이 큰 영광이다. 또한, 댈러스 매버릭스가 마카오를 방문해 샌즈가 제공하는 탁월한 환대를 직접 경험하게 할 수 있어서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NBA 차이나 게임 2025의 성공은 전 세계 팬들의 참여와 즐거운 경험을 만들어내는 NBA의 저력을 입증했다. NBA 차이나 게임 2026은 리그와 세계 정상급 선수들, 그리고 NBA가 선사하는 열정을 다시 한번 보여줄 수 있는 또 하나의 훌륭한 기회가 될 것이다. 아담 실버(Adam Silver) 총재와 마크 테이텀(Mark Tatum) 부총재의 리더십, 그리고 NBA 차이나 게임 2026을 강력히 지지해 준 휴스턴 로켓츠 구단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휴스턴 로켓츠 부 구단주 패트릭 퍼티타(Patrick Fertitta)는 “휴스턴 로켓츠는 전 세계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상징적인 팀으로, NBA 차이나 게임 2026의 일환으로 댈러스 매버릭스와 함께 마카오에서 텍사스 팀 간 빅 매치를 선보이게 되어 매우 영광이다”라며 “2002년 명예의 전당 헌액 선수인 야오밍(Yao Ming)을 전체 1순위로 지명한 이후, 중국의 열정적인 농구 팬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아왔으며 해외 경기에서 수많은 소중한 추억을 쌓아왔다. 다음 프리시즌에도 다시 한번 해외에서 NBA를 대표해 마카오의 팬들에게 우리 팀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1.07. 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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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삼성생명, KB스타즈와 전통의 라이벌전 '청용대전' 개최

[OSEN=서정환 기자] 청주와 용인 라이벌전이 열린다.   용인삼성생명블루밍스농구단이 오는 2026년 1월 11일(일) 오후 4시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청주 KB스타즈와의 홈경기를 “청용대전”으로 개최하며 창단 49주년을 기념한다. ‘청용대전’은 양 구단의 연고지인 청주와 용인의 앞글자를 결합해 이름 지은 이벤트로, WKBL을 대표하는 두 명문 구단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되새기고 농구 팬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다. 경기장 입장은 오후 2시 30분부터 가능하다. 경기 전 1층 로비에서는 딱지치기와 뽑기 이벤트가 진행되며, 푸드트럭에서는 떡꼬치, 피카츄돈까스, 식혜 등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한다.  이날 양 팀 선수들은 클래식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에 나선다. 또한 삼성생명의 레전드 가드이자‘작은탱크’로 불렸던 최경희가 시투자로 나선다. 최경희는 1984년 입단해 1993년까지 농구대잔치에서 209경기 출전(통산 최다경기 출전), 3,939득점(통산 최다득점, 경기당 평균 18.8득점), 득점왕 4회, MVP 3회를 기록했다. 특히 삼성생명을 농구대잔치 6회 우승으로 이끈 팀의 상징적인 3점 슈터로 활약했다.  하프타임에는 양팀 응원단이 레트로 음악에 맞춘 스페셜 공연을 선보이며 경기장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블루밍스가 승리할 경우, 경기 종료 후 선수단은 1층에서 팬들과 하이파이브 세리머니를 진행하고, 열정적으로 응원한 팬 50여 명을 선정해 사인회도 함께 진행한다.  이밖에도 경기 중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모나용평 숙박권, 에버랜드 이용권, 샤브올데이 식사권, 온잠배게, 버팔로 텐트, 매일유업 셀틱스 프로핏, 해태제과 과자, 뜸들이다 제품 등 풍성한 경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용인 삼성생명의 홈경기 예매는 WKBL 홈페이지(www.wkbl.or.kr) 또는 WKBL 앱을 통해 가능하며 현장 구매 대비 30% 할인된 가격으로 예매할 수 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1.07. 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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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에게 대들고 기물파손까지’ 추태부린 니콜슨, 자격상실 퇴장…삼성 8연패 최하위 추락

[OSEN=서정환 기자] 앤드류 니콜슨(37, 삼성)이 추태를 부렸다.  서울 삼성은 7일 창원체육관에서 개최된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4라운드에서 창원 LG에게 70-83으로 졌다. 9승 20패의 삼성은 8연패를 당하며 한국가스공사와 최하위로 떨어졌다. 선두 LG는 21승(8패)을 챙겼다.  부상병동인 삼성은 이원석마저 손가락 부상으로 뛰지 못했다. 신인 이규태가 선발로 나섰다. 포인트가드 부자 속에 박승재가 선발로 나왔다. 케렘 칸터를 제외하면 득점원이 없었다.  1쿼터부터 18-26으로 밀린 삼성은 계속 끌려갔다. 3쿼터 중반 나와선 안될 장면도 나왔다. 니콜슨이 턴오버 후 파울을 범했다. 심판판정에 불만을 품은 니콜슨이 장준혁 주심에게 달려와 따졌다. 테크니컬 파울 선언 후에도 화를 삭이지 못한 니콜슨은 결국 자격상실 퇴장(disqualified foul)을 지적받고 즉각 퇴장을 명령받았다.  그럼에도 분이 풀리지 않은 니콜슨은 퇴장하면서 체육관 기물을 파손하는 추태를 보였다. 이날 니콜슨은 5분 26초 출전에 2점에 그쳤다. 칸터의 부담을 전혀 덜어주지 못했다.  칸터가 34분 34초를 뛰면서 40점을 넣었지만 소용없었다. 삼성은 8연패를 당했다.  일찌감치 승부가 갈리면서 LG선수들은 돌아가며 짧게 뛰었다. 칼 타마요가 31점을 올렸다. 아셈 마레이는 26분간 13점, 16리바운드로 경기를 지배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1.07. 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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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브라운 vs 팀 코니' 2025-2026 프로농구 올스타전, 12일 티켓 오픈...전야제부터 순차 오픈

[OSEN=고성환 기자] KBL이 1월 12일 오후 2시 30분부터 KBL 통합 홈페이지를 통해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올스타전 티켓 예매를 순차적으로 오픈한다.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올스타전은 1월 17일과 18일 이틀간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17일 열리는 올스타전 전야제 행사에서는 팀 아시아와 팀 루키가 이벤트 매치를 펼치며 18일 메인 행사에서는 유기상(LG), 이정현(소노) 등 올스타 24인이 팀 브라운과 팀 코니로 나뉘어 맞대결을 벌인다. 티켓 예매 오픈은 경기 일정에 따라 시간대별로 다르게 진행된다. 전야제 행사 티켓은 1월 12일 오후 2시 30분부터, 메인 경기 티켓은 같은 날 오후 3시 30분부터 예매할 수 있다. 올스타전 좌석은 1층 F구역, 1층 S구역, 2층~3층 좌석으로 운영된다. 전야제 행사의 경우 3층 좌석을 운영하지 않으며 티켓 가격은 메인 경기 티켓 대비 약 50% 할인된 가격으로 책정됐다. 1인당 최대 구매 가능 매수는 구역별로 다르며, 1층 F구역 2매, 1층 S구역 4매, 2층 6매까지 구매 가능하다. 한편,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올스타전 티켓 예매 관련 자세한 사항은 KBL 통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1.06.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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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2026 프로농구 올스타전, 17일 전야제·18일 메인 경기...다양한 참여형 이벤트 진행

[OSEN=고성환 기자] 프로농구 별들의 축제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오는 1월 17일과 18일 양일간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KBL은 17일 전야제 경기부터 18일 올스타전 본 행사까지 팬들을 위한 다양한 올스타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17일 전야제에서는 각 구단을 대표하는 아시아쿼터 선수와 3년차 이내 국내 선수가 맞대결을 펼친다. 사전 이벤트로는 ‘1v1 콘테스트’와 ‘포카리스웨트 3점슛 콘테스트’ 예선전이, 하프타임에는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덩크 콘테스트’ 예선전이 열린다. 18일 본 행사에서도 다양한 볼 거리가 준비된다. 경기 시작 전에는 1v1 콘테스트 준결승과 잠실실내체육관의 역대 명장면을 코트 맵핑 연출로 구현한 ‘GOODBYE JAMSIL’ 콘셉트의 오프닝쇼 그리고 올스타 선수들의 입장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1쿼터와 3쿼터 타임아웃에는 각각 3점슛 콘테스트 결승전과 1v1 콘테스트 결승전이 펼쳐지며 하프타임에는 덩크 콘테스트 결승전이 예정되어 있다. 이 밖에도 작전타임에는 올스타 선수들과 팬들이 함께하는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양일간 경기장 외부에서는 올스타 MD 및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부스, 푸드트럭이 운영된다. 관중 입장 후 로비에서는 포카리스웨트, KBL 어시스터, KBL TV 등 각종 이벤트 부스와 올스타 선수 프레임으로 촬영할 수 있는 포토이즘 부스도 마련된다. 또한 잠실실내체육관의 추억을 담은 ‘END;AND 히스토리 월’ 실내 사진전도 함께 열린다. 한편,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올스타전은 tvN SPORTS와 TVING을 통해 생중계된다. /[email protected]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1.06.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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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목 호랑이' 미쳤다! KCC 만난 이승현, '30P 16R' 원맨쇼...현대모비스 홈 8연패 탈출, KCC는 5연패 늪

[OSEN=고성환 기자] '두목 호랑이' 이승현(34, 울산 현대모비스)이 펄펄 날았다. 그가 친정팀 부산 KCC를 상대로 30점을 쓸어담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울산 현대모비스가 6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부산 KCC와 맞대결에서 81-6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현대모비스는 올 시즌 3번째 안방 승리를 거두며 홈 8연패를 끊어냈다. 순위는 10승 19패로 8위를 유지했다. 이제 7위 고양 소노(11승 18패)와 승차는 반 경기로 줄어들었다. 반면 KCC는 5연패에 빠지면서 부진이 깊어지게 됐다. 7연승이 꺾이자마자 이번 시즌 팀 최다 연패 기록을 늘려나가고 있다. 어느덧 순위도 16승 13패로 5위까지 내려앉았다. 초반부터 현대모비스가 경기를 주도했다. 이승현이 잇달아 득점을 올렸고, 조한진과 김건하의 3점슛까지 터졌다. KCC는 골밑에서 숀 롱과 허훈이 고군분투했으나 다른 선수들의 도움이 부족했다. 1쿼터는 현대모비스가 27-16로 앞선 채 끝났다. 현대모비스의 파상공세가 계속됐다. 주인공은 이승현이었다. 그는 정확도 높은 점퍼로 전반에만 24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는 원맨쇼를 펼쳤다. 그로 인해 현대모비스는 한때 45-23까지 달아나기도 했다. KCC도 더 이상 무너지진 않았다. 2쿼터 중반 숀 롱의 덩크슛과 3점포로 반격을 시작했고, 최진강이 연속 5득점을 올렸다. 그 결과 전반 종료 시 점수는 51-39로 현대모비스가 12점 리드했다. 3쿼터 KCC가 기분 좋게 출발했다. 현대모비스의 연이은 턴오버를 틈 타 51-42까지 따라붙으며 9점 차를 만들었다. 롱이 골밑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그러나 현대모비스도 빠르게 존 이그부누의 덩크슛과 이승현의 득점을 앞세워 다시 달아났다. KCC는 장재석의 자유투가 계속해서 림에 맞고 나오는 등 야투까지 흔들렸다. 3쿼터는 67-52로 종료됐다. 마지막 쿼터 반전은 없었다. 현대모비스는 박무빈의 스틸에 이은 득점과 조한진의 외곽포로 20점 차를 만들었고, 이승현의 스틸로 KCC의 분위기를 완전히 꺾었다. 게다가 KCC는 일찍이 팀파울에 걸리며 어려움을 겪었다. 이승현이 30점을 달성했다. 그는 쿼터 중반 자유투로 2점을 추가한 뒤 벤치로 물러났고, 두 손을 들어 올려 홈 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승기를 잡은 현대모비스는 주축 선수들에게 휴식을 줬고, 남은 시간을 잘 버텨내며 경기를 승리로 매조지었다. 지난 시즌까지 KCC에서 뛰었던 이승현이 보란 듯이 30점 16리바운드 3어시스트 3블록슛으로 엄청난 활약을 선보였다. 조한진이 14점을 보탰고, 이그부누가 9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KCC에선 롱이 24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그를 제외하고는 허훈만이 11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유일하게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email protected]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1.06. 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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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LG, 홈 2연전 올스타 감사 이벤트와 구단 엠버서더 임명 진행

[OSEN=정승우 기자] 창원LG세이커스가 오는 1월 7일과 10일 홈 2연전에서 올스타에 선정된 선수들의 감사 이벤트와 구단 엠버서더 임명을 진행한다. 먼저 7일에는 2시즌 연속 올스타 팬투표 1위를 차지한 유기상 선수가 커피차를 준비하여 입장 관중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또한 10일에는 조상현 감독과 유기상, 양준석, 타마요 선수 올스타 선정 기념 굿즈를 선착순 3,000명에게 배포한다. 이날 농구선수 출신인 박광재 배우의 구단 엠버서더 임명식을 진행한다. 박광재 배우는 “프로선수를 시작한 창원LG의 구단 엠버서더로 임명해주셔서 감사하며, 구단 엠버서더로서 구단 이미지에 부합하는 선한 영향력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1월에도 홈 5경기 출석체크 이벤트도 진행되며, 추첨을 통해 LG전자 스타일러, 로봇청소기, 스탠바이미2 등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구단 공식 소셜 미디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창원 LG 세이커스 제공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1.05.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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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교체도 소용없었다!’ 한국가스공사 또 졌다…다시 최하위 추락

[OSEN=서정환 기자] 외국선수 교체도 소용없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5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4라운드에서 고양 소노에게 로 졌다. 9승 20패의 한국가스공사는 다시 최하위가 됐다. 7위 소노(11승 18패)에게 당한 패배라 1패 이상의 타격이었다.  한국가스공사는 분위기 반전을 위해 닉 퍼킨스를 베니 보트라이트로 교체했다. 보트라이트는 소노와 데뷔전에서 8점으로 기대에 못 미쳤다. 7개를 시도한 3점슛은 모두 실패했다.  1쿼터부터 14-24로 크게 뒤진 한국가스공사는 무기력하게 패했다. 전반에만 29-47로 뒤진 한국가스공사는 일찌감치 승기를 내줬다.  네이던 나이트가 25점, 13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전천후 활약을 펼쳤다. 이정현은 15점, 7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1.05.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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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 신년 맞이 현장 이벤트 실시

[OSEN=우충원 기자] 서울 SK가 2026년 붉은 말의 해를 맞아 1월동안 열리는 홈 경기를 대상으로 팬 스킨십 이벤트를 실시한다. 우선 ‘SK나이츠와 함께하는 신년맞이 출첵’ 이벤트는 10일 KT, 11일 삼성, 13일 DB와의 홈 3경기를 관람하고 KBL앱 직관 인증을 완료한 팬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0명을 선정해 18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KBL 올스타전 티켓을 증정한다. 위 3경기에 더해 15일 LG와의 경기까지 모두 KBL앱 직관 인증을 완료한 팬 중 추첨을 통해 300명을 선정해 31일에 열리는 소노와의 경기 종료 후 팬 사인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두번째 이벤트로 직장인을 대상으로 하는 ‘직딩도 놀고 싶다! 직당 나이츠 패키지’ 이벤트도 실시한다. 이 이벤트는 15일에 열리는 LG와의 경기를 대상으로 직장인 10명 이상이 단체로 관람을 원할 경우 2층 프리미엄석과 함께 간단한 음료와 닭강정을 제공하고 경기후에는 SK 치어리더팀과 함께 기념 촬영할 기회를 제공한다. SK는 새로운 해를 맞아 팬들과 더 가까이 호흡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제공할 예정이다. / [email protected] [사진] SK 제공.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1.04.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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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사기캐’다…일본서 온 ‘일번’ 선수

일본에서 건너온 이이지마 사키(34·부천 하나은행·1m73㎝·사진)는 자신이 한국여자프로농구(WKBL) 올스타 팬 투표 1위에 오를 걸 상상이라도 해봤을까. 4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올스타전 관중의 눈은 숏커트의 ‘팀 유니블’ 포워드 이이지마에게 쏠렸다. 그가 공을 잡으면 팬들은 숨을 죽였고, 날카로운 패스와 슛에는 탄성이 쏟아졌다. 이이지마는 공연을 펼치는 아이돌처럼 코트를 누볐다. 한국여자농구에서 외국인 선수가 올스타 팬 투표 1위(1만9915표)에 오른 건 이이지마가 처음이다. 이이지마는 2014년 일본 W리그 야마나시 퀸비즈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평범한 선수였다. 가끔 수비가 좋단 평가를 받는 정도였다. 2023~24시즌엔 월급 500만원 수준의 식스맨(후보)이었다. 은퇴를 고민하던 노장 이이지마는 지난 시즌 월급 1000만원에 한국으로 건너와 BNK와 계약했다. 이이지마(평균 9.6점)는 BNK의 핵심 공격 자원으로 활약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번 시즌 이이지마는 ‘스피드 농구’를 준비하던 이상범 감독의 러브콜을 받고 하나은행에서 두 번째 WKBL 시즌 도전에 나섰다. 역시 팀을 우승전력으로 만들었다. 지난 시즌 9승21패로 꼴찌였던 하나은행은 올해 이이지마의 합류와 함께 10승3패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이지마의 올시즌 성적은 평균 15.8점(전체 3위) 6리바운드(10위)이며 수비도 워낙 좋아 팀의 핵이다. 지난달 5일엔 아시아 쿼터 선수 최초로 라운드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다. 하나은행 팬들은 화려하고 노련한 기량과 그의 이름(사키)을 합쳐 ‘사기캐(사기캐릭터)’라고 부른다. 30대 중반의 나이에도 이이지마가 펄펄 나는 비결은 철저한 자기 관리다. 체지방률 8%대를 유지한다. 이이지마는 “WKBL의 대단한 선수들 사이에서 팬 투표 1위를 해 영광이다. 팀이 달라진 모습을 보이는 덕분에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일본에서는 평범한 선수였던 이이지마가 한국에서 맹활약하는 건 박정은, 이상범 두 감독의 역할도 한 몫 했다. 그러나 한국의 실력이 일본에 비해 많이 떨어진다는 뜻이기도 하다. 한 프로팀 관계자는 “일본보다 템포가 느린 WKBL은 이이지마가 수비는 물론 공격 능력까지 펼칠 수 있는 최적의 무대”라고 했다. 아시아쿼터 선수는 월급 1200만원이 상한이다. 체류기간(약 10개월)에만 받을 수 있다. WKBL에서 국내 선수에 비해 상대적 저연봉을 받는 아시아쿼터 선수인 이이지마는 인기투표에서도 1위에 올랐다. 팬들이 더 이상 몸값만 높은 국내 선수들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얘기다. 올스타전은 가라앉고 있는 한국 여자프로농구의 현주소를 다시 보여줬다. 한편, ‘팀 유니블’과 ‘팀 포니블’의 대결로 치러진 이날 올스타전에선 변소정(BNK)이 25점을 터뜨린 ‘팀 포니블’이 100-89로 이겼다. 피주영([email protected])

2026.01.04. 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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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 관중 5759명 몰렸다' WKBL 올스타, 돈 내고 찾은 축제…부산이 증명했다

[OSEN=이인환 기자] 여자프로농구 별들의 축제가 부산을 뜨겁게 달궜다. 4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2025-2026 WKBL 올스타 페스티벌 페스티벌 본 경기는 유료 관중 5759명을 동원하며 WKBL 올스타 사상 최다 관중 기록을 새로 썼다. 6년 만에 부산에서 열린 행사라는 상징성에 더해, 선수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팬 친화적 연출이 흥행을 이끌었다. 본 경기에서는 팀 포니블이 팀 유니블을 100-89로 제압했다. 이날 가장 빛난 주인공은 단연 변소정이었다. 팀 포니블 소속으로 출전한 변소정은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5점을 몰아치며 경기 흐름을 주도했다. 기자단 투표 62표 중 43표를 얻어 MVP와 득점상을 동시에 차지했다. 2021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프로에 입문한 변소정은 첫 올스타 무대에서 자신의 이름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정규리그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이 13점이었던 변소정이 올스타전에서 커리어 하이를 작성했다는 점도 인상적이었다. 변소정은 “올스타전뿐 아니라 정규리그에서도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담담한 각오를 전했다. 베테랑들의 존재감도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올 시즌을 끝으로 코트를 떠나는 김정은(하나은행)은 화사의 ‘굿 굿바이’를 립싱크 퍼포먼스로 소화하며 자신의 마지막 올스타 무대를 장식했다. 만 38세 4개월의 나이로 올스타에 나선 그는 역대 최고령 올스타 출전 4위라는 기록도 함께 남겼다. 김단비(우리은행)는 또 다른 방식으로 팬들의 웃음을 책임졌다. 현역 최다 17회 연속 올스타 선정의 주인공인 그는 경기 도중 심판으로 변신해 위성우 감독에게 연속 반칙을 선언하는 ‘노골적 편파 판정’ 퍼포먼스로 폭소를 유발하면서 베스트 퍼포먼스상을 거머쥐었다. 일본 출신 이이지마 사키(하나은행)는 아시아쿼터 선수 최초로 팬 투표 1위에 오르며 올스타 무대에 서는 의미 있는 장면을 연출했다. 이소희(BNK)는 기록으로 축제를 완성했다. 그는 올스타 페스티벌 사상 최초로 3점슛 콘테스트와 스킬 챌린지를 동시에 제패했다. 3점슛 콘테스트에서는 연장 접전 끝에 역대 최다 우승을 자랑하는 강이슬(KB)을 1점 차로 따돌렸고, 스킬 챌린지에서는 19초로 가장 빠른 기록을 찍었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1.04. 5:25

손흥민 떠난 뒤 균열… '유로파 우승 1등 공신' 매각에 토트넘 선수단 ‘분노’ 터졌다

[OSEN=이인환 기자] 손흥민이 떠난 뒤 토트넘 홋스퍼 선수단은 과연 흔들리고 있는 것일까. 한 선수의 이적을 둘러싼 불만이 내부에서 터져 나왔다는 보도가 나오며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토트넘은 3일(한국시간) 브레넌 존슨을 크리스털 팰리스로 이적시켰다. 팰리스는 “토트넘에서 뛰던 웨일스 국가대표 브레넌 존슨을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로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존슨은 이적 직후 “정말 설레고 기쁘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늘 동경해온 클럽”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고,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 역시 “존슨은 스피드와 득점력을 겸비한 선수로 공격진에 큰 옵션이 될 것”이라며 환영했다. 표면적으로 보면 토트넘의 선택은 합리적이었다. 올 시즌 존슨은 모하메드 쿠두스에게 밀려 주 포지션인 오른쪽 윙어 자리를 잃었다. 손흥민의 이적 이후 좌측에서도 기회를 받았지만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출전 시간이 줄어든 상황에서 구단 최고 이적료 제안이 들어왔고, 토트넘은 결단을 내렸다. 그러나 문제는 이적 이후다. 영국 매체 ‘훗스퍼HQ’는 “존슨의 이적이 일부 선수들을 분노하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알래스디어 골드 기자에 따르면 선수단 내부에서는 이번 결정에 대한 반응이 좋지 않다는 것이다. 이유는 명확하다. 존슨은 라커룸에서 상당히 인기 있는 선수였기 때문이다. 골드는 “존슨은 감독 교체와 전술 변화 속에서 희생양이 됐다. 거액을 주고 데려왔지만 어느 순간 전력 외로 분류됐다”고 지적했다. 존슨은 2023년 여름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요청으로 노팅엄 포레스트를 떠나 북런던에 입성했다. 첫 시즌은 5골에 그쳤지만, 지난 시즌 51경기 18골 4도움으로 반등에 성공하며 팀 내 최다 득점자가 됐다. 유로파리그 결승에서도 결승골을 터트리며 토트넘의 오랜 무관을 끊은 주역이었다. 손흥민 역시 “내 첫 우승은 브레넌 덕분”이라고 말할 정도로 두 선수의 관계는 각별했다. 하지만 올 시즌 존슨의 입지는 급격히 좁아졌고, 결국 이별을 맞았다. 손흥민 이적 이후 존슨까지 떠나며, 토트넘은 단순한 전력 공백을 넘어 선수단 분위기 관리라는 새로운 과제를 떠안게 됐다. 변화를 선택한 토트넘이 이 흔들림을 수습할 수 있을지,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1.04. 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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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점 활약 변소정, 여자농구 올스타전 MVP...프로농구 DB는 5연승

여자프로농구(WKBL) 올스타전에서 변소정(BNK)이 맹활약한 '팀 포니블'이 '팀 유니블'에 승리를 거뒀다. 박정은 부산 BNK 감독이 지휘한 '팀 포니블'은 4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26시즌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이상범 부천 하나은행 감독이 이끈 '팀 유니블'을 100-89로 물리쳤다. 최우수선수는 25점을 넣어 팀 포니블의 승리에 앞장선 변소정이 차지했다. 변소정은 기자단 투표에서 총 62표 중 43표를 받아 박소희(11표)를 큰 격차로 따돌렸다. 올스타전에 처음 출전한 변소정은 최다 득점자에게 주는 득점상도 받았다. MVP 상금은 300만원, 득점상 상금은 200만원이다. 사직체육관에서는 처음으로 열린 이번 올스타전은 20명의 선수가 WKBL의 새 캐릭터 이름을 딴 '팀 유니블'과 '팀 포니블'로 나눠 경쟁했다. '유니블'과 '포니블'은 WKBL의 신규 캐릭터다. '팀 유니블'에는 올스타 투표 1위 이이지마 사키(하나은행)를 필두로 김소니아, 신지현, 이해란(삼성생명) 등이 나섰다. '팀 포니블'로는 투표 2위 김단비(우리은행)를 비롯해 강이슬(KB), 박소희(하나은행), 진안(하나은행) 등이 출전했다. WKBL에 따르면 이날 사직체육관에는 5759명이 입장해 올스타 경기 유료 입장 기준으로는 최다 관중 기록을 세웠다. 3점 슛 콘테스트(우승 상금 100만원)에서는 BNK의 이소희가 역대 최다 4번째 우승에 도전한 강이슬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사직체육관 옆 사직야구장을 안방으로 쓰는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프랜차이즈 스타 전준우의 시투자로 나섰다. 부산 팬들의 큰 환영을 받으며 코트에 선 전준우는 자유투 라인 뒤에서 자신 있게 슛을 던졌으나 여러 차례 빗나갔다. 결국 6번째 시도 만에 뱅크 슛을 넣은 뒤 어색한 표정으로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전준우는 "예전에 남자농구 kt가 부산에 있을 때 시투한 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올스타전에서 할 수 있어서 영광스럽고 감사하다"면서 "농구가 어렵더라. 야구만큼 쉽지 않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자프로농구는 10일 정규리그를 재개한다. 한편, 프로농구에선 수원 KT가 선두 창원 LG를 잡고 4연승을 내달렸다. KT는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LG를 76-75로 꺾었다. 지난달 27일 현대모비스전 이후 4연승을 달린 kt는 15승 14패를 기록하며 6위를 굳게 지켰다. 연승 행진이 멈춘 선두 LG는 20승 8패에 머물렀다. 잠실실내체육관에서는 치열한 접전 끝에 원주 DB가 83-76 진땀승을 거뒀다. DB는 5연승을 달리며 18승 10승이 됐다. 9승 19패의 삼성은 7연패 수렁에 빠져 대구 한국가스공사, 울산 현대모비스와 공동 8위에 머물렀다. 안양 정관장은 부산 KCC를 4연패에 몰아넣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정관장은 KCC를 76-68로 제압했다. 정관장은 19승 10패를 쌓아 단독 2위에 올라섰다. KCC는 16승 12패로 서울 SK와 공동 4위가 됐다.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뽑힌 '수퍼 루키' 문유현의 활약이 돋보였다. 문유현은 9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 5스틸로 '만점 활약'을 펼쳤다. 피주영([email protected])

2026.01.04. 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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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 웃은 KT, 윌리엄스 버저비터로 LG 격침...DB도 삼성 잡았다 (종합)

[OSEN=정승우 기자] 수원 KT가 데릭 윌리엄스의 극적인 버저비터로 시즌 첫 4연승을 달렸다. KT는 4일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KBL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창원 LG를 76-75로 꺾었다. 4연승을 기록한 KT는 승률 5할도 지켜냈다. 경기의 주인공은 단연 윌리엄스였다. 그는 경기 종료 1.7초를 남기고 위닝 버저비터를 터뜨리며 접전을 끝냈다. KT는 전반부터 강한 수비로 LG의 핵심 아셈 마레이를 봉쇄하며 주도권을 잡았고, 속공과 턴오버 득점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했다. LG는 후반 들어 외곽슛이 살아나며 추격에 성공했고, 4쿼터에는 역전까지 만들었지만 마지막 순간 윌리엄스를 막지 못했다. 윌리엄스는 결정적인 득점들을 책임지며 끝까지 KT의 중심을 지켰다. 치열했던 승부는 윌리엄스의 한 방으로 마무리됐고, 수원 홈 팬들은 짜릿한 승리를 함께했다. 같은 시간 원주 DB는 서울 삼성을 꺾고 값진 원정 승리를 챙겼다. DB는 서울 삼성 썬더스를 83-76으로 제압했다. 헨리 엘런슨이 21점 5어시스트로 공격을 이끌었고, 이선 알바노도 17점을 보탰다. 삼성은 앤드류 니콜슨과 케렘 칸터가 35점을 합작했지만, 경기 막판 집중력에서 밀리며 패했다. 경기는 내내 팽팽했다. 삼성은 초반 앞선을 중심으로 주도권을 잡았지만, DB는 외곽슛과 엘런슨의 활약으로 흐름을 되찾았다. 4쿼터 들어 삼성이 한때 역전에 성공했으나, 알바노의 외곽포와 정효근·이용우의 마무리가 승부를 갈랐다. DB는 막판 집중력을 앞세워 접전을 승리로 마무리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1.04. 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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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점·MVP·득점상까지, 변소정이 지배한 WKBL 올스타 페스티벌

[OSEN=정승우 기자] 축제의 중심은 팀 포니블이었다. 그리고 그 한가운데에는 변소정(24, BNK 썸)이 있었다. 처음 밟은 올스타 무대였지만, 가장 또렷한 이름으로 남았다. 팀 포니블은 4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시즌 WKBL 올스타전 본 경기에서 팀 유니블을 100-89로 꺾었다. 승부의 흐름을 쥔 선수는 변소정이었다. 25점을 기록하며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올렸고, 이날 올스타전에서 유일하게 20점을 넘겼다. 출발은 팽팽했다. 1쿼터 초반 유니블이 이소희의 3점슛을 시작으로 외곽에서 기세를 올렸다. 사키와 김소니아, 강유림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앞서 나갔고, 1쿼터는 37-35로 유니블이 근소하게 앞선 채 끝났다. 균형은 2쿼터에서 깨졌다. 포니블은 골밑에서 진안과 박소희가 흐름을 바꿨고, 변소정이 외곽에서 응수하며 점수를 쌓았다. 이 과정에서 박정은 감독이 직접 코트에 들어와 3점슛을 성공시키는 장면이 나왔고, 올스타전 특유의 분위기가 무르익었다. 유니블도 추격했지만, 흐름은 포니블 쪽으로 기울었다. 3쿼터는 승부처였다. 변소정과 이명관이 연속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렸고, 포니블은 이 쿼터에서 공격의 주도권을 확실히 가져왔다. 유니블은 득점이 묶이며 따라붙지 못했다. 4쿼터 들어 유니블이 간격을 좁히려 했지만, 변소정이 끝까지 공격의 중심을 잡았다. 돌파와 외곽슛을 오가며 흐름을 끊지 않았고, 포니블은 큰 흔들림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수상 결과에서도 변소정의 이름이 가장 먼저 불렸다. 올스타 페스티벌 MVP 투표에서 총 62표 중 43표를 얻어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개인 통산 첫 올스타 MVP다. 2위는 11표를 받은 박소희, 3위는 8표의 진안이었다. 변소정은 MVP와 함께 득점상도 차지했다. 25득점으로 득점 부문 1위에 오르며 상금 200만 원을 추가했고, MVP 상금 300만 원까지 더해 올스타 페스티벌의 주인공이 됐다. 개인 수상도 이어졌다. 베스트 퍼포먼스상은 팀 포니블의 김단비가 수상했다. 3점슛 콘테스트와 스킬 챌린지에서는 팀 유니블 이소희가 모두 정상에 오르며 각각 상금 100만 원씩을 받았다. 코트 안팎에서 골고루 화제가 만들어진 하루였다. 관중석도 가득 찼다. 이날 사직실내체육관에는 총 판매 좌석 6,789석 가운데 5,759명이 입장했다. WKBL 올스타전 유료 입장 기준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이다. 농구를 즐기려는 팬들의 발걸음이 올스타전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었다. 화려한 퍼포먼스와 다양한 이벤트가 이어진 가운데, 가장 분명하게 남은 장면은 변소정의 농구였다. 첫 올스타 무대, 최다 득점, MVP까지. 이 하루는 변소정의 이름으로 정리됐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1.04. 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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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에서 끝낸 독주...이소희, 강이슬 꺾고 3점슛 여왕 등극

[OSEN=정승우 기자] 안방에서 열린 축제의 무대, 마지막에 웃은 건 이소희였다. 강력한 우승 후보 강이슬의 독주를 끊어냈고, 서든데스 끝에 가장 정확한 슈터로 이름을 남겼다. 부산 BNK 썸의 이소희는 4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시즌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 포카리스웨트 3점슛 콘테스트에서 정상에 올랐다. 치열한 접전 끝에 거둔 커리어 첫 우승이었다. 이번 대회에는 총 12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예선은 제한 시간 60초 동안 5개 구역에서 25개의 슛을 던지는 방식으로 진행됐고, 이 중 5개는 2점짜리 머니볼이었다. 상위 3명만이 결선에 오를 수 있었다. 예선부터 강이슬의 기세가 돋보였다. 청주 KB스타즈의 간판 슈터 강이슬은 23점을 기록하며 1위로 결선을 통과했다. 뒤를 이어 이소희가 21점으로 2위, 같은 팀의 김정은이 20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결선은 경기 2쿼터 종료 후 하프타임에 열렸다. 제한 시간은 70초로 늘어났고, 딥쓰리존이 추가돼 총 27개의 슛을 던질 수 있었다. 예선 순위 역순으로 김정은, 이소희, 강이슬이 차례로 나섰다. 결과는 뜻밖의 동률이었다. 김정은 15점, 이소희 15점, 강이슬 역시 15점. 결국 승부는 연장으로 이어졌다. 연장전은 원하는 한 구역에서 5개의 공을 던져 점수를 겨루는 방식이었다. 먼저 김정은이 3점을 기록했다. 이어 나선 이소희는 5개 중 4개를 성공시키며 5점을 올렸다. 마지막 주자 강이슬은 4개를 연속 성공했지만, 마지막 머니볼을 놓치며 4점에 그쳤다. 그렇게 우승의 주인공은 이소희로 결정됐다. 강이슬의 ‘최다 우승 단독 1위’ 도전은 여기서 멈췄고, 이소희는 올스타 무대 네 번째 출전 만에 처음으로 3점슛 콘테스트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우승 상금은 100만 원. 가장 뜨거운 환호는 부산에서 울렸다. 홈 코트의 응원 속에서 흔들리지 않았고, 마지막 순간 가장 정확했다. 이날의 3점슛 콘테스트는 ‘강이슬의 시대’에 균열을 낸 이소희의 밤으로 남았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1.03.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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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니 풀타임+김형빈 역전 3점포' SK, 정관장과 접전 끝 4Q 역전승...이틀 전 패배 갚아줬다

[OSEN=고성환 기자] 서울 SK가 이틀 만에 다시 만난 안양 정관장을 무너뜨렸다.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4쿼터 역전승을 완성했다. 서울 SK는 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안양 정관장을 78-74로 제압했다. 이번 승리로 SK는 16승 12패를 기록하며 5위 자리를 지켰다. 정관장을 상대로 지난 1일 패배를 되갚아주며 올 시즌 상대 전적 2승 2패로 균형을 맞췄다. 3연승에 실패한 정관장은 18승 10패로 2위에 자리했다. 3위 DB(17승 10패)와 격차는 0.5경기로 좁혀졌다. 정관장이 먼저 앞서 나갔다. 경기 초반 돌아온 전성현이 잇달아 3점포를 터트렸고, 조니 오브라이언트가 골밑을 지배했다. SK는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리며 23-29로 뒤진 채 1쿼터를 마쳤다. SK도 반격을 시도했다. 상대 턴오버를 놓치지 않고 차근차근 점수를 쌓았고, 자밀 워니를 중심으로 골밑 싸움에서 힘을 내기 시작했다. 전반은 시소 게임 끝에 46-46 동점으로 마무리됐다. 팽팽한 접전이 계속됐다. 3쿼터 들어 SK의 턴오버가 늘어났고, 오브라이언트가 외곽에서도 점수를 보탰다. 한때 점수는 두 자릿수 차까지 벌어졌다. 하지만 SK도 흐름을 되찾은 뒤 김낙현의 활약을 앞세워 다시 따라붙었다. SK는 3쿼터를 60-64로 끝냈다. 마지막 4쿼터 정관장이 급격히 흔들렸다. SK는 이를 놓치지 않고 워니의 자유투 득점과 김낙현의 스틸 후 3점포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그러던 중 종료 4분 23초를 남기고 오브라이언트가 5반칙 퇴장당하는 대형 변수가 발생했다. 다만 SK도 1분 뒤 안영준이 5반칙 퇴장으로 물러나게 됐다. 치열했던 경기의 승자는 SK였다. 경기 종료 2분 43초 전 김형빈이 역전 3점포를 꽂아넣으며 74-73을 만들었고, 오재현이 정확한 점퍼를 터트리며 76-73으로 달아났다. 정관장은 1.2초를 남기고 렌즈 아반도가 자유투 3개를 얻어냈다. 그러나 아반도는 2구를 놓쳤고, 3구가 림에도 맞지 않으면서 마지막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파울 작전으로 공격을 끊어냈지만, 김낙현이 자유투를 성공하면서 경기는 그대로 SK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40분 풀타임을 뛴 워니가 25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김낙현이 18점 5어시스트를 보탰다. 안영준도 11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제 몫을 했다. 김형빈은 중요한 순간 역전 3점포를 터트리며 8점 4리바운드를 올렸다.  정관장으로선 30점 8리바운드 4스틸로 맹활약하던 오브라이언트가 퇴장당한 게 뼈아팠다. 변준형과 박지훈도 각각 13점 3리바운드, 10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email protected]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1.03. 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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