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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윤기가 지켰다...KT, DB 잡고 연패 탈출

[OSEN=이인환 기자] 벼랑 끝에 몰린 수원 KT가 결국 버텨냈다. 하윤기의 결승 자유투 한 방이 팀을 구했다. KT는 11일 원주DB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65-64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조엘 카굴랑안과 데릭 윌리엄스의 맹활약, 그리고 마지막 순간 하윤기의 침착한 손끝이 3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이날 승리로 KT는 8승 6패로 단독 4위로 올라섰다. 반면 최근 상승세를 타던 DB는 연승 행진이 멈췄다. 8승 5패로 3위를 지켰지만, 홈에서 놓친 아쉬움이 컸다. 1쿼터는 DB의 흐름이었다. 이선 알바노가 초반부터 3점포를 터뜨렸고, 엘런슨과 김보배가 연속 득점을 올리며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KT는 하윤기의 덩크슛과 윌리엄스의 돌파로 반격했지만, 4분 이후 공격이 묶였다. 종료 직전 DB가 연이은 3점 플레이로 점수를 벌리며 21-14로 앞섰다. 하지만 2쿼터부터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었다. 조엘 카굴랑안이 혼자 흐름을 바꿨다. 점퍼, 돌파, 속공까지 완벽했다. 그의 연속 득점으로 KT는 27-23 역전에 성공했다. DB는 집중력을 잃고 8분 동안 단 2점에 그쳤다. 정창영의 3점까지 터지며 KT는 35-23, 두 자릿수 점수차를 만들었다. 카굴랑안이 2쿼터에만 12점을 몰아넣으며 전반을 38-31로 마무리했다. 3쿼터 들어 KT는 외곽에서 불을 뿜었다. 윌리엄스와 문정현, 한희원의 3점슛이 연달아 꽂히며 49-32로 달아났다. 수비에서도 철벽이었다. 하윤기와 문정현이 골밑을 단단히 지키며 DB의 공격 루트를 봉쇄했다. DB는 알바노의 분전에도 좀처럼 점수 차를 줄이지 못했다. 엘런슨이 막판 득점으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지만, KT가 57-45로 앞서며 3쿼터를 끝냈다. 모든 게 순조로운 듯 보였던 KT는 4쿼터 들어 흔들렸다. DB의 수비 강도가 급격히 올라갔고, KT의 공격이 멈췄다. 박인웅의 연속 3점포, 엘런슨의 외곽슛이 터지며 점수는 순식간에 56-58로 좁혀졌다. KT는 작전타임으로 진정에 나섰지만, DB의 기세는 식지 않았다. 경기 종료 1분을 남기고 엘런슨의 자유투로 61-62, 1점 차. 숨이 막히는 접전이었다. KT는 카굴랑안이 미들슛으로 한숨을 돌렸지만, 곧바로 엘런슨이 3점을 꽂으며 64-64 동점을 만들었다. 남은 시간은 30여 초. KT의 마지막 공격은 실패로 돌아갔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결국 경기의 결말은 자유투에서 갈렸다. 남은 6초, 리바운드 싸움 끝에 하윤기가 파울을 얻어냈다. 극도의 긴장 속에서도 그는 두 번째 자유투를 성공시키며 팀을 다시 앞세웠다. DB의 마지막 공격은 림을 외면했고,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65-64, KT의 한 점 차 승리였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5.11.11. 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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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LG, 창원특례시와 고향사랑기부제 협약식 진행

[OSEN=정승우 기자] 창원LG는 11월 10일(월) 창원특례시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협약식을 진행했다. 프로농구 최초로 진행된 이번 협약은 스포츠를 통한 지역 상생 및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진행되었으며,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LG세이커스 홈경기 관람 할인권을 고향사랑e음에서 선택할 수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주소지 외의 지자체에 기부하고 세액공제(10만원까지 전액, 초과분 16.5%), 답례품(기부금 30%)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 농협국민신한기업하나은행 앱, 전국 NH농협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LG세이커스 손종오 단장은 “프로농구 최초로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하게되어 뜻깊게 생각한다. 저희를 통해 고향사랑기부제가 조금 더 활성화가 되기를 기원하며, 연고지 지역 상생을 위해 여러 기관들과 같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창원 LG 세이커스 제공 정승우([email protected])

2025.11.10.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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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SK, ‘FIFTY FIFTY’ 초청... 시투·하프타임 공연으로 잠실 달군다

[OSEN=정승우 기자] 서울SK나이츠(단장 장지탁)는 17일(월) 오후 7시에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수원 KT와의 홈 경기에 다국적 여자 아이돌 그룹 『FIFTY FIFTY』를 초청해 경기 전 시투 이벤트와 시투자의 특별한 승리 메시지를 전달하고 하프타임에는 특별 공연도 실시한다고 밝혔다. 11월 4일 신곡 “가위바위보”로 컴백한 후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FIFTY FIFTY(키나, 문샤넬, 예원, 하나, 아테나)』는 경기전 시구에 이어 하프 타임에는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Pookie'와 신곡 '가위바위보' 로 축하 공연을 해 홈 경기장 을 찾은 팬들에게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FIFTY FIFTY』의 신곡 ‘가위바위보(Eeny meeny miny moe)’는 사랑을 시작하기 전의 미묘한 긴장감과 설렘을 ‘가위바위보’ 게임으로 비유한 곡으로 첫 고백의 긴장감과 도파민 넘치는 떨림을, 팝 리듬 속에 위트있게 담은 것으로 『FIFTY FIFTY』 멤버들의 러블리하고 당찬 매력이 돋보이는 곡이다. 한편, SK나이츠는 이날 경기를 관람하는 수능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GO!3 페스티벌-즐기 Go! 소리치Go! 스트레스 날리Go!』 이벤트를 실시해 수험표 인증시 SK나이츠의 레드 T 셔츠를 제공하고 경기 중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경품도 증정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SK 나이츠 제공 정승우([email protected])

2025.11.10.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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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 투데이] ‘오클라호마시티 vs 골든스테이트’…주중 NBA 빅매치 대상 프로토 승부식 133회차, 게임 마감 임박

2025-2026 NBA 오클라호마-골든스테이트전 대상 프로토 승부식 133회차 게임 마감 앞둬 일반, 핸디캡, 언더오버, SUM 등 다양한 유형으로 발매…11월 12일(수) 오전 10시까지 구매 가능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한국스포츠레저㈜가 오는 11월 12일(수) 오전 10시에 페이컴센터에서 열리는 2025-2026 NBA 오클라호마시티썬더(홈)-골든스테이트워리어스(원정)전을 대상으로 한 프로토 승부식 133회차가 발매 마감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토 승부식 133회차에서 오클라호마시티썬더-골든스테이트전을 대상으로 하는 경기는 ▲일반(67번) ▲핸디캡(68번) ▲언더오버(69번) ▲SUM(70번) 등의 다양한 유형으로 즐길 수 있으며, 해당 경기 시간 전까지 전국 스포츠토토 판매점과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서부 컨퍼런스 선두를 달리고 있는 오클라호마는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SGA)를 중심으로, 체트 홈그렌과 아이재아 하텐슈타인이 공수 양면에서 안정적인 활약을 펼치며, 점차 팀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다.  최근 10경기에서는 9승 1패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디펜딩 챔피언다운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시즌 개막 이후 홈에서 치른 4경기에서도 모두 승리를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오클라호마다. 반면, 서부 컨퍼런스 8위에 위치한 골든스테이트는 최근 10경기에서 5승 5패로 들쑥날쑥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특히 원정 6경기에서는 1승 5패로 부진한 성적을 기록 중이며, 에이스 스테픈 커리는 감기 증세로 결장 중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드레이먼드 그린과 지미 버틀러가 공수 양면에서 팀의 중심 역할을 맡고 있다. 골든스테이트는 시즌 초반 덴버(137-131), 멤피스(131-118)전에서 폭발적인 득점력을 바탕으로 승리를 거둔 바 있으나, 지난 10월 30일 밀워키전 이후에는 100~120점대의 다소 낮아진 득점 흐름을 보이고 있다. 최근 양 팀의 경기 흐름과 전력 차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이번 맞대결에서는 오클라호마시티가 우세한 경기를 펼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스테픈 커리의 복귀 여부는 경기 결과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다. 한국스포츠레저 관계자는 “서부 선두를 달리는 오클라호마와 경험 많은 골든스테이트의 맞대결이 주중에 펼쳐진다”며, ”프로토 승부식 게임의 다양한 유형을 이용해 농구팬들이 더욱 즐거운 관전과 승부 예측의 재미를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2025-2026 NBA 오클라호마시티썬더(홈)-골든스테이트워리어스(원정)경기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토 승부식 133회차의 자세한 경기 분석 내용 등은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손찬익

2025.11.10.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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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마요 20점-최형찬12점' LG, KCC 제압하고 공동 1위로

[OSEN=정승우 기자] 창원 LG가 'KCC 킬러 본능'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LG는 10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2라운드 KCC와의 홈경기에서 83-61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LG는 9승 4패를 기록, 안양 정관장과 공동 1위에 복귀했다. 반면 KCC는 LG전 9연패 늪에 빠지며 7승 6패, 공동 4위로 내려앉았다. 유기상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공백은 보이지 않았다. 최형찬(12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이 공격에서 에너지를 불어넣었고, 칼 타마요(20점 9리바운드)와 아셈 마레이(12점 14리바운드 8어시스트)가 골밑을 완벽히 장악했다. 양준석(11점 5어시스트) 역시 팀의 리듬을 이끌었다. 경기 흐름은 2쿼터에서 완전히 뒤집혔다. 14-16으로 출발한 LG는 단 5분여 만에 22-1 러시를 만들어내며 승기를 잡았다. 야투 10개 중 9개가 적중했고, 3점슛 4개가 연속으로 터졌다. 반면 KCC는 야투 7개를 모두 놓치고 자유투 1점에 그쳤다. 순식간에 2점 열세가 19점 리드(36-17)로 바뀌었다. 이상민 감독은 작전 시간을 부르며 반전을 시도했지만, 3쿼터 들어 LG의 에너지는 더 거셌다. 마레이와 타마요의 인사이드 콤비가 완벽하게 작동했고, LG는 3쿼터를 65-44로 마쳤다. 4쿼터에서는 최형찬과 양준석이 연속 득점을 터뜨리며 점수 차를 30점 가까이 벌렸다. 남은 4분, LG는 사실상 승리를 확정짓고 에릭의 덩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LG는 이날 승리로 KCC전 9연승을 이어가며 'KCC 킬러'의 위용을 다시 한 번 과시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5.11.10. 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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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동백·잡초처럼 도전"...여자프로농구 6개 구단 우승 각오

여자프로농구 6개 구단 사령탑들이 '꽃'에 빗대 새 시즌 우승 각오를 밝혔다. 위성우 아산 우리은행 감독과 김완수 청주 KB 감독은 10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2025~26시즌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팀의 방향성을 공통으로 '해바라기'에 비유했다. 우리은행의 위성우 감독이 먼저 "우리 팀 로고가 태양을 상징한다. 해바라기는 항상 태양을 바라본다"며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 오르고도 우승하지 못했기 때문에 (우승) 하나만 보고 간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하고도 챔피언결정전에선 부산 BNK에 우승을 내줬다. 노란색 팀 컬러를 가진 KB의 김완수 감독은 해바라기 조화 한 송이를 꺼내 보이며 시즌 개막 전부터 해바라기를 두고 자존심 싸움을 펼쳤다. 김 감독은 "해바라기의 꽃말은 자부심이다. 자부심 있는 구단이 되겠다"며 "해바라기처럼 한결같이 한 곳만 바라보면서 어떤 순간에도 고개 숙이지 않고 앞만 보고 달려가겠다"고 다짐했다. 2연패에 도전하는 디펜딩 챔피언 BNK의 박정은 감독은 부산을 상징하는 동백꽃을 내세웠다. 박 감독은 "동백꽃은 부산을 상징하는 유명한 꽃이다. 11∼이듬해 4월에 피는 겨울꽃이라서 우리랑 시기도 비슷하다. 꽃말은 열정으로, 겨울의 열정을 코트에서 피워 보겠다. BNK만의 에너지로 화끈하고 붉은 기운을 잘 물들여보겠다"고 말했다. '신인 사령탑' 최윤아 인천 신한은행 감독은 푸른 장미를 떠올리며 가시처럼 날카롭고 매서운 팀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최 감독은 "푸른 장미다. 팀 색깔과 비슷하다. 불가능을 가능으로, 기적 같은 성공이라는 꽃말을 가졌다. 불가능하다고 하는 부분을 끝내 현실로 만들어가고 싶다. 날카롭고 매서운 장미의 가시 같은 팀이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남자농구에서 잔뼈가 굵은 이상범 부천 하나은행 감독은 유일하게 꽃이 아닌 잡초를 꼽았다. 이 감독은 "잡초도 꽃을 피운다. 잡초처럼 굳건하게 해서 꽃을 피워보고 싶다. 자신감도 있고, 남다른 투지와 열정으로 임하겠다. 김정은이 마지막 해인 만큼 잡초를 꽃으로 만들어보겠다"고 했다. 용인 삼성생명의 하상윤 감독은 무궁화처럼 피고 또 피어나겠다고 선전을 예고했다. 선수와 팬, 미디어는 KB 우승을 점쳤다. WKBL은 6개 구단 선수 전원(103명), 팬(542명), 미디어 관계자(49명)를 대상으로 예상 우승팀, 4강 플레이오프(PO) 진출 예상팀, 정규리그 MVP 예측 투표를 진행했다. 센터 박지수가 복귀한 KB가 우승 후보 0순위로 꼽혔다. 선수 60.2%, 팬 45.8%, 미디어 75.5%가 KB의 우승을 점쳤다. 우리은행은 선수 11.7%, 팬 24.9%, 미디어 14.3%의 지지를 받아 예상 우승 후보 2위에 올랐다. 김완수 감독은 "우리 팀에 좋은 선수들이 많아서 1위로 뽑힌 것 같다"며 "부상이 없어야 할 텐데, 예상 순위대로 (나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우리은행의 위성우 감독은 "시즌을 앞두고 매번 예측이 나오지만, 뚜껑을 열어봐야 안다. 어느 팀도 PO행을 장담하진 못한다"며 "마지막까지 누가 열심히 하는지에 따라 달라질 거다. 피 터지게 싸우는 팀이 PO에 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예측에서는 박지수가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박지수는 "감사하지만 부담스럽기도 하다"는 박지수는 "나는 (우리 팀) 허예은을 뽑았다. 1년 동안 떠나서 있었는데, 돌아와서 같이 훈련할 때 허예은을 보고 '오…'하고 감탄했다"며 "전지훈련이나 연습게임 때 모습을 보면 정말 많이 늘었다는 걸 느낀다"고 말했다. 피주영([email protected])

2025.11.10. 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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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농구대표팀 고문 지낸 NBA 레전드 윌킨스 별세...향년 88세

미국프로농구(NBA) 사령탑으로 1332승을 거두고 농구 명예의 전당에 오른 레니 윌킨스 김독이 별세했다. 향년 88세. AP는 9일(현지시간) "윌키스가 별세했다"고 전했다. 윌킨스는 선수와 감독으로 모든 성공한 농구 레전드다. 현역 시절에는 명 포인트 가드로 이름을 날리며 올스타 9차례 어시스트왕 두 차례를 차지했다. 감독으로는 1979년 시애틀 수퍼소닉스의 우승을 지휘하는 것으로 비롯해 시애틀,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애틀랜타 호크스, 토론토 랩터스, 뉴욕 닉스를 이끌며 32시즌 동안 정규리그 통산 1332승을 거뒀다. 그레그 포포비치(1390승)와 돈 넬슨(1335승)에 이은 NBA 역대 감독 최다승 3위다. 통산 1000승 고지를 밟은 건 윌킨스가 NBA 최초다. 감독으로 지휘한 경기는 2487경기로 NBA 역대 1위다. 미국 국가대표로도 뚜렷한 성과를 냈다. 윌킨스는 1992 바르셀로나올림픽 때는 코치, 1996 애틀랜타올림픽 때는 감독으로 미국이 금메달을 따는 데 기여했다. 1989년 선수로 명예의 전당에 올랐고, 1998년에는 코치 자격으로 명예의 전당에 등재됐다. 윌킨스는 한국 농구와도 인연이 깊다. 그는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을 앞두고 한국 남자 농구대표팀의 기술 고문을 맡았다. 당시 그의 아들 랜디 윌킨스도 전력 분석에 합류했다. 당시 한국은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날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NBA 정규리그 경기가 열린 샌프란시스코 체이스센터에서는 윌킨스에 대한 추모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클리블랜드에서 윌킨스 감독의 지도를 받았던 골든스테이트의 스티브 커 감독은 "그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대단한 사람이었다. 그는 품위 있는 사람이었고, 조용한 자신감으로 이끄는 훌륭한 리더였다"고 기렸다. 애덤 실버 NBA 커미셔너는 "올림픽 금메달과 NBA 우승 등 레니의 농구 업적보다 더 인상적인 것은 봉사에 대한 그의 헌신, 특히 그가 사랑하는 시애틀 사회에 대한 것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는 수많은 젊은이와 여러 세대의 선수, 코치들에게 영향을 미쳤으며, 그들은 레니를 훌륭한 팀 동료이자 코치일 뿐만 아니라 정직하고 품격 있는 리더십의 멘토로 여겼다"고 했다. 피주영([email protected])

2025.11.10. 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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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프렌즈 신규 캐릭터 선정 팬 투표 진행 안내

[OSEN=이인환 기자] KBL은 11월 10일부터 16일까지 KBL 프렌즈 신규 캐릭터를 선발하는 팬 투표를 진행한다. KBL 프렌즈는 2022년 KBL 출범 25주년을 기념해 동물과 농구 포지션을 활용해 만든 KBL 자체 캐릭터다. 크블몽, 농곰이, 바스래빗, 블린, 공아지가 처음 공개됐고, 이후 팬 투표를 통해 식스맨 캐릭터인 공냥이가 추가 선발됐다. 이번 신규 캐릭터는 각각 카피바라와 쿼카를 활용해 제작됐으며, 신인선수만의 풋풋함과 패기라는 콘셉트를 담았다. 2025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 맞춰 진행되는 만큼 농구팬이 감독이 되어 신인 선수를 선발한다는 의미로 팬 투표를 진행하게 됐다. 팬 투표는 KBL 통합 홈페이지 내 Polls 게시판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투표에 참여한 팬 중 추첨을 통해 티빙 구독권과 공아지 미니키링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투표 결과는 추후 KBL 프렌즈 전용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KBL은 이번 KBL 프렌즈 신규 캐릭터 선발을 통해 농구팬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농구장을 찾는 팬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선발된 신규 캐릭터를 활용한 MD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며 KBL 프렌즈 전용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5.11.09. 18:17

'공격 리바운드 19개 허용' KT, 김선형 공백보다 아쉬운 기본 실종

[OSEN=우충원 기자] 수원 KT가 3연패에 빠졌다. 김선형이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나서지 못하는 가운데 선수들의 집중력이 흔들렸다.   KT는 9일 수원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고양 소노와의 홈 경기에서 63-85로 완패했다. 주전 가드 김선형이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공격과 수비 모두 흐트러진 모습을 보였다. 전반까지 소노가 공격 리바운드를 15개를 잡을 때까지 KT는 단 1개도 잡지 못했다. 소노가 올해 새롭게 영입한 외국인 선수 네이던 나이트(22점 12리바운드)가 전반전 12분 24초만 뛰고도 공격 리바운드 7개를 포함해 10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낸 덕분이다. 소노는 골밑이 안정되니 시즌 초반 고민이었던 외곽까지 살아났다. 이정현(18점)과 케빈 켐바오(22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중심으로 정희재(6점)와 최승욱(6점) 등이 3점슛 13개를 쏘아 올렸다. 경기 전 문경은 감독은 “김선형 없이 경기에 임해야 한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지만, 결과는 뼈아팠다. 김선형이 빠진 KT는 트랜지션이 느려졌고, 볼 흐름이 끊기며 완전히 다른 팀이 됐다. 속공이 무기였던 팀은 이날 단 한 번도 상대 수비를 흔들지 못했다. KT의 외곽도 침묵했다. 3점슛 25개 중 4개만 성공하며 성공률은 16%에 불과했다. 반면 소노는 40개를 시도해 13개를 성공(33%)시켰다. 단순히 슛 성공률만의 문제가 아니었다. KT는 세컨드 찬스를 전혀 살리지 못했다. 리바운드 격차가 모든 걸 말해줬다. 소노는 이날 47개의 리바운드를 따냈다(공격 19, 수비 28). KT는 32개(공격 4, 수비 28)에 그쳤다. 골밑에서 완전히 밀리며 경기를 주도권조차 잡지 못했다.  특히 세컨드 찬스 득점은 소노가 17점, KT가 5점으로 큰 차이를 보였다. 리바운드를 잡아내지 못하면서 허용만 점수가 승부에 큰 영향을 미쳤다.  턴오버도 발목을 잡았다. KT는 15개의 실책을 범했고 상대의 턴오버로 얻은 득점은 고작 5점이었다. 반면 소노는 KT의 실책을 이용해 12점을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선수들의 집중력 부족이 드러났다. 공격 리바운드와 세컨드 찬스, 실책 모두 기본기에서 밀린 경기였다. 문제는 이후 일정이다. KT의 다음 상대는 원주 DB다. 팀 리바운드를 적극적으로 따내는 팀이다. 신장이 작은 선수들이 더욱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다.  설상가상 DB전을 마치고 난 뒤에는 창원 LG와 맞붙는다. LG에는 리그 최고 외국인 센터 아셈 마레이가 버티고 있다. 전술적인 움직임 보다 중요한 것은 기본기다. 승리를 거두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수비와 리바운드 싸움서 앞서야 한다. 소노전 뿐만아니라 3연패를 빠진 동안 KT는 기본기서 상대에게 흔들렸다.  기본이 흔들리는 가운데서 KT가 전열을 정비하지 못한다면 연패 탈출은 쉽지 않다. / [email protected] [사진] KBL 제공.  우충원([email protected])

2025.11.09.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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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찔린 헤비급 챔피언, 엄살이었나? UFC 대표, "시력 아무 문제 없다, 리매치 한다"

[OSEN=이인환 기자] "내가 아는 한 병원서 아스피날의 시력은 문제 없다고 했다". 영국 더 선'은 지난 9일(한국시간) "데이나나 화이트 UFC 대표가 챔피언 톰 아스피날의 눈 부상 상태에 대해 심각한 손상은 없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날 발표로 아스피날과 시릴 간의 리매치 가능성도 사실상 확정적이라는 평가다"라고 보도했다. 지난달 아부다비에서 열린 UFC 321 헤비급 타이틀전에서 아스피날은 1라운드 종료 직전 시릴 간에게 양쪽 눈을 찔리는 더블 아이포크를 당했고, 경기는 ‘노 콘테스트(No Contest)’로 처리됐다. 이 사건 직후 아스피날은 오른쪽 눈으로 아무것도 볼 수 없다는 영상을 공개하며 시력 손상 우려가 확산됐다.  아스피날은 지난 26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야스섬 에티하드 아레나에서 도전자 시릴 간과 UFC 321 메인 이벤트 헤비급 챔피언 타이틀전을 치렀다. 하지만 경기는 고작 4분 35초 만에 노 콘테스트로 막을 내렸다. 이유는 바로 간의 아이포크(눈 찌르기)였다. 1라운드 중반 간이 팔을 쭉 뻗어 아스피날의 두 눈을 찔렀다. 그러자 아스피날은 상당한 고통을 호소하며 경기를 멈췄고, 심판은 5분여의 회복 시간을 줬다. 그럼에도 아스피날은 눈을 제대로 뜨지 못했고, 심판은 간의 반칙패 대신 경기 무효를 선언했다. UFC 타이틀전이 고의성 없는 반칙으로 아예 중단된 건 이번이 최초 사례다. 경기를 더 이어갈 수 없다고 밝힌 아스피날은 급하게 병원으로 이송된 뒤 검진을 받았다. 다행히 초기 검사 결과 의료진은 크게 위험한 손상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장기적인 손상으로 이어지진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영국으로 돌아간 아스피날의 상태는 여전히 좋지 않다. 그의 아버지이자 코치인 앤디 아스피날이 밝힌 바에 따르면 아스피날의 오른쪽 눈은 아무것도 보지 못하고 있다. 시야가 그냥 회색인 상태다. 왼쪽 눈의 시력도 50퍼센트 정도로 CT 촬영 등 추가 검진이 필요한 상황이다. 아스피날은 "한 쪽 눈으로는 절대 싸우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하며 은퇴 가능성까지 내비쳤다. 그는 공식 성명을 통해 "무릎에 한 짓보다 훨씬 더 무섭다. 무릎으로는 괜찮을 거라는 걸 알지만, 눈으로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라고 간의 눈찌르기에 대한 비판을 이어가기도 했다. 미국 '블러디 엘보우'는 "아스피날은 충격적인 아이포크 이후 병원에서 검사를 기다리며 최악의 상황을 생각했다. 그는 실제로 진지하게 은퇴까지 고려했다"라고 짚었다. 아스피날의 아버지는 꾸준히 아들의 시선이 전혀 회복되지 않았다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아버지의 주장과 달리 아스피날의 시력에 대해서 의료적으로는 회복했다는 판단이 내려왔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병원에서는 경기 직후 아스피날의 시력이 보이지 않은 것은 맞으나 영구적 손상이나 망막 박리로도 이어지지 않았다고 진료했다는 것. 일부에서는 아스피날이 간의 아이 포크를 이후로 어려운 상대인 그와의 맞대결을 회피하려고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도 있다. 이로 인해서 UFC 헤비급 타이틀을 둘러싼 설왕설래가 오가자 결국 UFC의 대표 화이트가 직접 나서 상황 정리에 나섰다. 화이트는 미국 방송에 출연해 “내가 아는 한 아스피날의 망막이 떨어졌다나 혹은 시력에 영구적 손상이 있다는 보고도 없다. 그냥 아스피날의 눈에도 구조적 손상이 없다. 그는 곧 회복될 것이다”라면서 “회복 후 언제 다시 싸울 수 있을지 논의하겠다”고 리매치 일정을 언급했다.  UFC 측은 아스피날이 완전 회복을 마친 뒤 리매치 날짜를 확정할 방침이며, 현재는 존 존스 등 헤비급 빅매치가 모두 미뤄진 가운데 가장 유력한 카드로 자리잡고 있다. 화이트는 “아스피날과 간의 리매치는 무조건 진행된다. 다만 아스피날이 의료진의 출전 허가를 받은 후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기브 미 스포츠, ESPN, 아스피날 소셜 미디어. 이인환([email protected])

2025.11.09. 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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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없는 대회서 우승 노리던 신유빈, 日 에이스에게 무너지며 결승행 좌절

[OSEN=이인환 기자] 또 한 번 문 앞에서 멈췄다. 한국 여자 탁구의 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이 일본의 하리모토 미와에게 가로막히며 WTT 챔피언스 프랑크푸르트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세계랭킹 12위 신유빈은 8일(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세계 7위 하리모토에게 2-4(9-11 11-2 11-13 4-11 12-10 13-15)로 패했다. 54분간 이어진 접전, 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건 하리모토였다. 출발부터 꼬였다. 1게임에서 2-8까지 끌려가며 흐름을 내줬고, 막판 추격에도 9-11로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그러나 2게임에서는 완전히 다른 경기력이 나왔다. 초반 7점을 몰아치며 상대를 압도했고 11-2로 손쉽게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승부의 분기점은 3게임이었다. 11-11 듀스까지 팽팽하게 맞섰지만, 마지막 두 공을 가져간 쪽은 하리모토였다. 이어진 4게임마저 4-11로 내주며 세트 스코어 1-3, 벼랑 끝에 몰렸다. 그래도 신유빈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5게임에서 10-10까지 끈질기게 맞붙은 끝에 12-10으로 버티며 다시 추격했다. 하지만 그것이 마지막 반격이었다. 6게임은 이번 경기의 축소판이었다. 역전과 재역전, 11-11, 12-12, 13-13까지 이어진 듀스 공방. 하지만 마지막 두 득점은 또다시 하리모토의 몫이었다. 신유빈은 그대로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문제는 이번 한 경기만이 아니다. 신유빈은 올해만 벌써 4번째 준결승 패배를 기록했다. 3월 첸나이, 10월 중국 스매시, 지난주 몽펠리에에 이어 이번 프랑크푸르트에서도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결승 문턱”이라는 표현이 이제는 정확히 들어맞는다. 더 아쉬운 건 이번 대회가 절호의 기회였다는 점이다. 세계 1~3위 쑨잉사·왕만위·천싱퉁 등 중국 최상위권 선수들이 모두 불참했다. 신유빈에게는 사실상 “우승을 노릴 무대”가 열렸지만, 마지막 한 벽을 넘지 못했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5.11.09. 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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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니 32점 폭격쇼' SK, 삼성 잡고 S-더비 패배 설욕...3연승+단독 6위 점프

[OSEN=고성환 기자] 올 시즌 두 번째 S-더비의 승자는 서울 SK였다.  서울 SK는 9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2라운드에서 서울 삼성을 75-67로 제압했다. 이로써 SK는 지난 맞대결 패배를 설욕하며 3연승을 내달렸다. 시즌 7승 7패가 되면서 단독 6위에 올랐다. 5위 수원 KT와 격차는 0.5경기다. 반면 연패에 빠진 삼성은 울산 현대모비스와 함께 6승 8패로 공동 7위가 됐다. 시즌 첫 맞대결에서 삼성의 외곽 공격에 당했던 SK는 1쿼터부터 거세게 몰아붙였다. 돌아온 안영준이 3점슛으로 포문을 열었고, 자밀 워니가 골밑을 휘저었다. 앤드류 니콜슨에게 연달아 3점포를 허용하며 쫓기기도 했지만, 김낙현과 오세근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더욱 차이를 벌렸다. 1쿼터는 SK가 31-15로 크게 앞선 채 끝났다. SK의 흐름이 계속됐다. 삼성도 외곽 공격을 앞세워 추격을 시도했으나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리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워니가 내외곽에서 맹활약하며 SK의 공세를 이끌었다. SK가 전반을 45-28로 리드했다. 워니의 득점 행진이 계속됐다. 그는 특유의 플로터는 물론이고 속공 득점까지 책임지며 3쿼터에만 10점을 올렸다. 헌신적인 수비 지원도 돋보였다. 삼성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니콜슨이 11점을 올리며 SK 수비를 흔들며 10점 차로 따라잡기도 했다. SK는 워니를 제외한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떨어지면서 56-45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마지막 쿼터 SK가 알빈 톨렌티노의 연속 득점으로 치고 나갔다. 톨렌티노가 쿼터 시작과 함께 3점슛과 스틸에 이은 돌파 득점을 올리며 5점을 추가했다. 삼성도 이원석과 니콜슨을 앞세워 7점 차로 간격을 좁히기도 했지만, 거기까지였다. SK는 재투입한 워니가 이원석의 5반칙 퇴장을 유도하며 승리를 지켜냈다. 지난 S-더비를 놓쳤던 워니가 32점 12리바운드로 펄펄 날았다. 안영준도 15점 3스틸을 보탰고, 부상 투혼을 펼친 오세근도 6점을 기록했다. 삼성은 니콜슨이 31점 5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역부족이었다. 니콜슨 외에는 이원석만(10점 5리바운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email protected] [사진] KBL 제공. 고성환([email protected])

2025.11.09. 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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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정관장, 연패 탈출+단독 선두...SK, 삼성 제압

프로농구 '돌풍의 팀' 안양 정관장이 연패를 끊고 단독 선두로 뛰어 올랐다. 유도훈 감독이 이끄는 정관장은 9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6-50, 26점 차 대승을 거뒀다. 2연패에서 벗어나 9승(4패) 고지에 오른 울산은 원주 DB와 창원 LG(이상 8승4패)를 2위로 밀어내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공·수 양면에서 조화를 이뤘다. 조니 오브라이언트는 18점 9리바운드로 골밑을 장악했고, 렌즈 아반도와 변준형이 각각 10점씩을 올리며 오브라이언트를 지원했다. 정관장은 올 시즌 초반 '돌풍의 팀'이다. 개막 이전에는 주목받지 못해서다. 지난 시즌 6위에 그쳤고, 올 시즌 유도훈 감독이 새로 부임해 새로 팀을 꾸렸다. 하지만 개막 후 예상을 뒤엎었다. 우승 후보인 '수퍼팀' 부산 KCC와 '디펜딩 챔피언' LG를 제치고 1라운드(첫 9경기)를 1위로 마무리한 데 이어 2라운드에서도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3연승에 실패하며 상승세가 한 풀 꺾였다. 6승8패로 5할 승률에서 멀어졌다. 현대모비스에서는 레이션 해먼즈가 13점으로 유일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분투했다. 1쿼터는 현대모비스가 20-14로 앞섰다. 하지만 반격에 나선 정관장 공격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정관장은 전반을 33-25로 뒤집으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점수를 점차 벌리며 승리를 확정했다. 현대모비스는 무려 21개의 실책을 범하며 자멸했다. 같은 시간 수원 KT소닉붐아레나에서는 원정팀 고양 소노가 수원 KT를 85-63으로 완파했다. 소노는 국가대표 가드 이정현이 18점을 몰아치며 팀의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케빈 켐바오와 네이던 나이트도 나란히 22점씩 터뜨렸다. 소노는 4승9패로 순위는 9위 그대로다. 3연패 늪에 빠진 KT(7승6패)는 공동 4위에서 5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KT는 하윤기가 12점 5리바운드를 분전했다. KT는 올 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한 특급 가드 김선형이 결장했다.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서울 SK와 서울 삼성의 라이벌전 'S-더비'에서는 SK가 75-67로 승리했다. SK는 시즌 첫 3연승으로 5할 승률(7승7패)을 기록했다. SK 간판 스타 자밀 워니가 32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2개 부문 두 자릿수 기록)을 작성했다. 지난 7일 정관장전에서 이마 부상으로 40바늘을 꿰맨 SK 베테랑 오세근은 부상 투혼을 발휘해 활약했다. 오세근은 6점을 올렸다. 피주영([email protected])

2025.11.09. 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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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브라이언트-아반도 맹활약' 정관장, 현대모비스 꺾고 단독 1위 탈환

[OSEN=정승우 기자] 정관장이 연패를 끊고 다시 정상으로 올라섰다. 안양 정관장은 9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2라운드 경기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76-50으로 완파했다. 최근 2연패를 끊은 정관장은 시즌 9승(4패)째를 수확하며 단독 1위로 도약했다. 조니 오브라이언트가 18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렌즈 아반도(10점 5리바운드), 변준형(10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도 승리를 도왔다. 경기 초반은 현대모비스의 흐름이었다. 박무빈과 해먼즈의 연속 득점으로 7-0을 달리며 1쿼터를 20-14로 마쳤다. 하지만 정관장은 2쿼터 들어 분위기를 완전히 뒤집었다. 김경원과 박정웅이 연속 11점을 올렸고, 상대 야투율을 14%(2/14)로 묶었다. 정관장은 이 쿼터에서만 19-5로 앞서며 33-25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에도 정관장은 흐름을 잃지 않았다. 변준형과 오브라이언트가 중심을 잡았고, 아반도의 속공과 박지훈의 외곽슛이 더해지며 3쿼터를 55-42로 끝냈다. 현대모비스는 리바운드 우위를 가져갔지만, 실책 20개가 발목을 잡았다. 4쿼터 들어서도 정관장은 수비 강도를 유지하며 상대를 봉쇄했다. 오브라이언트(18점)가 인사이드에서 버티고, 변준형과 아반도(각 10점)가 고르게 득점하며 완승을 확정했다. 현대모비스는 해먼즈(13점)가 분전했지만, 공격 조직력이 완전히 무너졌다. 정관장은 이날 승리로 '단독 선두' 자리도 되찾았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5.11.09. 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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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켐바오 외곽폭발' 소노, KT에 완승 거두며 '연패탈출'

[OSEN=우충원 기자] 케빈 켐바오를 비롯해 외곽이 터진 소노가 완승을 거뒀다.  고양 소노는 9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수원 KT와 맞대결서 85-63으로 승리했다. 이날 소노는 케빈 켐바오가 3점슛 4개 포함 22점-7리바운드-4어시스트로 승리를 이끌었다. 또 이정현(18점-4어시스트)과 네이던 나이트(22점-12리바운드)도 힘을 보탰다. KT와 소노는 경기 초반 골밑을 적극적으로 파고 들었다. KT는 하윤기가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다. 김선형이 빠진 상황에서 빠른 속공 보다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선보였다. 소노는 외국인 선수 나이트가 KT 골밑을 파고 들었다. 소노가 2쿼터서 외곽이 활발하게 터지며 경기 주도권을 틀어 쥐었다. 정희재와 이정현의 야투가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30-20으로 달아났다. 소노는 더욱 집요하게 골밑을 파고 들었다. KT의 턴오버를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한 소노는 41-27로 달아나며 기분좋은 상황을 이어갔다. 반면 KT는 실책이 늘어나며 힘겨운 경기를 펼쳤다. 전반은 소노가 47-35로 크게 리드했다. 3쿼터서도 소노가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19점차까지 달아나며 한층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KT도 반격을 펼쳤다. 정창영의 3점포와 문정현이 박지원의 3점슛 블록에 이은 속공을 득점으로 마무리, 42-54로 추격에 나섰다. KT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점수차를 좁히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소노는 캠바오가 3점포를 터트리며 상대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결국 소노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KT의 추격을 따돌리며 승리를 맛봤다.  / [email protected] [사진] KBL 제공.  우충원([email protected])

2025.11.09. 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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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DB 선두권 도약, 가스공사·KCC는 서울·수원 원정서 웃었다(종합)

[OSEN=정승우 기자] 원주 DB가 창원 LG를 잡고 '늪 농구'의 위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반면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부산 KCC는 각각 서울 삼성, 수원 kt를 꺾으며 원정팀 강세의 하루를 만들었다. DB는 8일 원주DB프로미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창원 LG를 66-59로 제압, 시즌 첫 4연승을 달렸다. 이날 승리로 8승 4패를 기록한 DB는 LG·안양 정관장과 함께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DB는 3쿼터에 LG를 단 6점으로 묶는 강력한 수비를 펼쳤다. 헨리 엘런슨(19점 8리바운드)과 이선 알바노(14점)의 활약 속에 LG의 3점슛 성공률을 13.6%(3/22)로 묶으며 경기를 틀어쥐었다. LG는 마레이가 13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팀 전체 공격 효율이 떨어졌다. 잠실에서는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서울 삼성을 85-80으로 꺾었다. 닉 퍼킨스가 32점 14리바운드로 펄펄 날았고, 벨란겔이 20점을 보탰다. 막판 정성우·우동현의 외곽포가 승부를 갈랐다. 수원에서는 허훈이 복귀한 부산 KCC가 kt를 89-81로 제압했다. 허훈은 친정팀을 상대로 5점 2어시스트 2스틸로 복귀 신고전을 치렀고, 숀 롱(19점 19리바운드)과 송교창(17점)이 힘을 보탰다. 결국 원주만 웃었다. DB는 홈에서 선두 경쟁의 주도권을 되찾았고, 가스공사와 KCC는 원정길에서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5.11.08. 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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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준+워니 47점 합작' SK, 정관장 원정서 2점 차 재역전승... 공동 7위로

[OSEN=노진주 기자] 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가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를 상대로 원정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SK는 7일 안양 정관장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안양과 맞대결에서 68-66으로 승리했다. 6승 7패를 기록한 SK는 현대모비스와 공동 7위에 올랐다. 안영준이 21점 6리바운드로 활약했고 자밀 워니도 26점 9리바운드를 기록, 승리에 힘을 보탰다. 2연패에 빠진 정관장은 8승 4패, 2위로 내려갔다. 렌즈 아반도가 17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승리와 연이 닿지 않았다. SK는 좋은 출발을 했다. 정관장을 단 4점으로 묶으며 일찍 두 자릿수 리드를 잡았다. 1쿼터를 20-9로 앞섰다. 2쿼터 들어 브라이스 워싱턴과 변준형이 반격에 나서며 정관장이 무섭게 치고 올라왔다. SK는 쿼터 중반 동점을 허용했다. 워싱턴의 3점슛에 역전까지 내주며 SK는 전반을 28-33으로 뒤진 채 마쳤다. 3쿼터 땐 엎치락뒤치락했다. SK는 워니의 자유투로 동점을 만든 뒤 안영준의 속공 득점으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변준형에게 3점슛을 내주며 다시 끌려갔고, 3쿼터를 52-54로 끌려간 채 마무리했다. 승부는 4쿼터 막판에 갈렸다. 김태훈의 3점슛으로 동점을 만든 SK는 워니의 외곽슛과 자유투, 안영준의 득점으로 경기 종료 직전 역전에 성공했다. 남은 4.5초 때 U파울을 유도하며 점수를 벌린 SK는 정관장의 마지막 공격을 막아내며 2점 차 승리를 챙겼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2025.11.07. 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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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 7% 확률 뚫고 1순위 당첨...2년 연속 '황금 픽'의 행운

[OSEN=정승우 기자] 7%의 기적이 일어났다. 안양 정관장이 2025 KBL 신인 드래프트 순위 추첨에서 믿기 어려운 확률을 뚫고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차지했다. KBL은 7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2025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구단 순위 추첨을 진행했다. 이번 추첨은 1~4순위를 정하는 1차 추첨과 5~8순위를 결정하는 2차 추첨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지난 시즌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원주 DB, 고양 소노, 부산 KCC, 서울 삼성은 각각 40개의 공(20%)을 배정받았고, 6강에서 탈락한 안양 정관장과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각 14개(7%), 4강에서 탈락한 울산 현대모비스와 수원 KT는 각 6개(3%)의 공을 받았다. 추첨 결과는 극적이었다. 단 7% 확률에 불과했던 안양 정관장이 전체 1순위 지명권을 거머쥐었다. 이어 원주 DB가 2순위, 부산 KCC가 3순위를 차지했고, 고양 소노가 로터리 마지막 순위인 4순위로 결정됐다. 이로써 정관장은 구단 역사상 다섯 번째 전체 1순위의 주인공이 됐다. 2010년 박찬희, 2011년 오세근, 2015년 문성곤, 2024년 박정웅에 이어 2025년에도 '1순위의 팀'으로 이름을 올렸다. 유도훈 감독에게는 7%의 행운이 다시 한 번 찾아왔다. 유도훈 감독은 "7% 확률이었는데 이렇게 1순위를 뽑게 돼 정말 기쁘다. 팀에 가장 도움이 되는 선수를 신중하게 선발하겠다. 순리대로 잘 결정하겠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정관장은 지난해 '고졸 신인' 박정웅을 품으며 세대교체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고, 이번에도 젊은 팀으로의 변화를 이어갈 전망이다. 2차 추첨에서는 2024-2025시즌 정규리그 순위 역순으로 확률이 배정됐다. 40%의 확률을 가진 서울 삼성이 5순위를 가져갔고, 대구 한국가스공사(6순위), 울산 현대모비스(7순위), 수원 KT(8순위)가 뒤를 이었다. 준우승팀 서울 SK와 챔피언 창원 LG는 자동으로 각각 9위와 10위에 배정됐다. 최대 수혜자는 단연 정관장이었다. 단 한 시즌 만에 또다시 '1순위 구단'으로 복귀한 정관장은 이번 드래프트에서 대학 최고 기대주로 평가받는 고려대 가드 문유현을 1순위 후보로 두고 있다. 2004년생인 문유현은 이미 성인 대표팀에 이름을 올린 차세대 리더로, 지난 FIBA 아시안컵 예선에서 이정현(소노)의 대체 선수로 출전하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유도훈 감독은 문유현 외에도 팀이 필요로 하는 포지션과 성장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해 신중하게 선택하겠다는 입장이다. 리빌딩 과정 중인 정관장은 이번 드래프트를 통해 다시 한번 팀의 기둥을 세울 수 있는 찬스를 잡았다. 한편 원주 DB는 2순위를 얻으며 2002년 이후 가장 높은 순위를 확보했다. 김주성 감독은 "좋은 선수들이 많이 나온 해다. 정관장의 선택 이후 우리 팀에 맞는 최적의 선수를 뽑겠다"라고 말했다. 이상민 KCC 감독 역시 "솔직히 더 높은 순위를 기대했지만 결과에 만족한다. 코치진과 함께 다각도로 검토해 좋은 결정을 내리겠다"고 전했다. 드래프트의 운명이 갈린 하루였다. 7%의 확률을 뚫은 정관장이 연속된 행운을 실력으로 이어갈 수 있을지, 그리고 ‘차세대 에이스’ 문유현이 KBL 무대에서 어떤 팀의 유니폼을 입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2025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지명 순위 1순위: 안양 정관장 2순위: 원주 DB 3순위: 부산 KCC 4순위: 고양 소노 5순위: 서울 삼성 6순위: 대구 한국가스공사 7순위: 울산 현대모비스 8순위: 수원 KT 9순위: 서울 SK 10순위: 창원 LG /[email protected] [사진] KBL 제공 정승우([email protected])

2025.11.07. 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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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이적생 허훈, 8일 친정팀 KT 상대로 코트 복귀

프로농구 부산 KCC의 이적생 허훈이 친정팀 수원 KT를 상대로 부상 복귀전을 치른다. KCC는 7일 “오는 8일 수원에서 열리는 KT 원정경기에서 허훈이 출전한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까지 KT에서 뛴 정상급 가드 허훈은 올 시즌을 앞두고 FA 자격으로 KCC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비시즌 연습경기에서 오른쪽 종아리를 다쳐 재활에만 매진해왔다. 올 시즌 초반 내내 코트를 밟지 못한 허훈은 KT를 상대로 부상 복귀전이자 KCC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KCC는 허훈이 합류해 외국인선수와 조화를 이루고 팀 순위 상승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KCC에는 허훈의 친형인 허웅이 뛰고 있기도 하다. 현재 KCC는 6승 5패로 5위다. 고봉준([email protected])

2025.11.07. 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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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항모 클래식' 부산에서 개최...군함 배경으로 '부산광역시장배 전국 3x3 군함 농구대회' 개최

[OSEN=서정환 기자] 부산에서 한국의 '항모 클래식'이 개최된다.  오는 8일과 9일 이틀간 부산광역시 남구 소재 해군작전사령부 영내 특설코트에서 '부산광역시장배 전국 3x3 군함 농구대회'가 개최된다. 이 대회는 U12, U15, U18, 일반부, 군인부 등 총 5개 종별에 걸쳐 개최되며, 총 60개 팀, 24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이다.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부산광역시농구협회, 해군작전사령부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윌슨의 후원으로 성대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해군작전사령부 영내에서 군함을 배경으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국내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콘셉트의 3x3 대회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대회는 일명 '항모 클래식'이라고 불리는 2011-12 미국대학농구(NCAA) 개막전에서 영감을 받아 개최되게 됐다.  지난 2011년 11월 11일,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앞 노스 아일랜드 해군 기지에 정박해 있는 USS 칼 빈슨호에선 노스캐롤라이나대와 미시간주립대의 2011-12 미국대학농구(NCAA) 개막전이 펼쳐졌고, 이른바 '항모 클래식'이라고 회자되는 이 경기는 오바마 전 대통령까지 직접 관전했을 정도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번 대회 역시 멋진 바다와 한국 해군의 군함을 배경으로 2면의 3x3 코트를 설치해 색다른 풍경을 배경으로 대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해군작전사령부는 해군 창설 80주년 기념과 연계해 참가 선수 및 시민들을 위해 해군 군함 개방 체험 및 군악대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해군과 함께 하는 해양문화행사’라는 상징성을 시민들이 직접 경험하며 부산의 도시 브랜드를 강화하고, 부산광역시, 부산광역시농구협회, 해군작전사령부가 협업하여 행정, 국방, 민간이 결합된 실질적인 공공 협업 모델을 제시하게 될 이번 대회는 군 장비 체험과 대회 참가를 통한 시민 참여로 민군 유대감 증진 및 안보 의식 고취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부산광역시와 부산광역시농구협회, 해군작전사령부는 올해 첫 대회를 시작으로 향후 해당 대회의 정례화 또는 연계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부산 만의 차별화된 군사, 해양, 체육 융합형 스포츠 행사로의 발전을 기대하고 있고, 다음 대회 개최 시에는 상륙함 위에 3x3 코트를 설치해 한국의 '항모 클래식'을 진행다는 계획이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5.11.07. 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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