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은행이 중소기업 고객을 위한 비즈니스 체킹 계좌의 디지털 서비스를 대폭 개선했다. 이번 개편으로 온라인 국내 송금 기능과 사용자 관리 기능이 모든 비즈니스 체킹 계좌에 확대 적용됐으며, 모바일 생체 인식을 활용한 보안 솔루션도 새롭게 도입됐다. 기존에는 일부 계좌에만 제공되던 온라인 국내 송금 서비스가 이제 모든 비즈니스 체킹 계좌에 적용돼, 고객은 지점 방문 없이 온라인으로 송금을 처리할 수 있게 됐다. 계좌 유형에 따라 월 최대 송금 한도는 다르며, 수수료는 건당 20달러다. 또한 온라인 뱅킹 사용자 관리 기능을 통해 한 계좌에 여러 사용자가 접속하고, 각자에게 다른 승인 권한을 부여할 수 있게 됐다. 보안 강화를 위해 ‘한미 어센티케이터’도 새로 도입됐다. 지문 등 생체 인식을 활용한 보안 기능으로 무단 접속을 차단하고 실시간 승인 기능을 강화해 금융 사기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한미은행의 앤소니 김 수석 전무는 “이번 디지털 서비스 강화로 비즈니스 고객들은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금융 환경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솔루션을 지속해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조원희 기자한미은행 서비스 한미은행 디지털 디지털 서비스 서비스 강화
2025.07.14. 20:04
남가주에 본사를 둔 한인은행들이 잇따라 동부 지역으로 지점 확장에 나서고 있다. 포화한 남가주 시장을 벗어나 새로운 고객층과 기업금융 수요가 늘고 있는 동부 지역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가장 최근 개점을 알린 곳은 PCB뱅크다. PCB는 지난 8일 조지아 스와니에 새 지점을 정식 오픈했다. 이에 앞서 한미은행은 지난달 5일 애틀랜타 인근 둘루스에 동부 첫 지점을 열었다. CBB뱅크도 지난 5월 뉴저지 포트리 지점을 개점했으며, 올해 안으로 애틀랜타에도 지점을 열 계획이다. 이들 모두가 남가주에 기반을 둔 은행들이며, 동부 지역의 새로운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의 배경에는 남가주 지역 금융시장의 포화 상태가 있다. 한인 인구가 밀집한 LA와 오렌지카운티 일대는 이미 대부분의 한인은행이 자리 잡은 상태며, 점포 간 경쟁도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또한 금융당국의 제재가 풀리면서 본격적인 영업망 확장을 꾀하고 있는 신한은행 아메리카나 LA에 서부지역 첫 지점을 곧 오픈하는 하나은행USA 등 한국에 본사를 둔 은행들도 본격적인 경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고정된 고객층을 대상으로 한 지점 확장에는 한계가 있는 만큼, 새로운 시장을 향한 진출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은행권의 공통된 인식이다. 이런 상황에서 조지아주는 남가주 은행들이 주목하는 대표적인 신규 시장으로 꼽힌다. 애틀랜타와 그 인근 지역에는 한국 대기업들의 생산 및 물류 시설이 잇따라 들어서고 있으며, 이와 함께 관련 협력업체와 한인 인구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제조업 중심의 기업 금융 수요가 늘고, 새로운 고객 기반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는 점이 은행들에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현재 조지아에는 현재 뱅크오브호프, 한미은행, PCB뱅크 등 남가주 은행 세 곳이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한인은행 관계자는 “조지아를 직접 방문해보니 한인경제가 성장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띄었다”라며 “특히 앨라배마나 플로리다 같은 인근 주의 한인 인구도 주말이 되면 조지아의 한인밀집지역인 둘루스나 스와니로 모인다”고 말했다. 이 같은 흐름에 맞춰 뱅크오브호프도 한국 기업 대상 금융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뱅크오브호프는 올해 4월부터 LA, 뉴욕, 뉴저지, 애틀랜타, 휴스턴, 달라스 등 6개 주요 거점에 한국기업금융지원센터를 설립했는데 이중 동부 지역이 3곳이다. 센터는 현지 진출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계좌 개설, 대출, 법률·세무 자문 등 종합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내 진출 한국기업들의 안착을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동부에 본사를 둔 한인은행의 서부 진출 시도도 있다.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메트로시티은행은 제일IC은행과의 합병을 마무리하며, 자산 규모를 확대하고 남가주 지역에서 영업망을 넓힐 계획이다. 김동욱 제일IC은행 행장은 지난 3월 합병 발표에서 “제일IC은행 LA지점은 합병이 완료되면 메트로시티은행의 남가주 지역 거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인은행권 관계자는 “동부 진출은 단기 성과보다 중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려는 전략적 결정”이라며 “특히 조지아는 한국 본사와의 연계가 가능한 법인고객들이 많아 한인은행의 기업 금융 역량을 보여주기에 적합한 지역”이라고 덧붙였다. LA 한인은행들의 동부 진출은 단순한 점포 확장이 아닌, 기업 금융 중심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 전환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따라 조지아와 뉴저지를 중심으로 한 동부 시장이 향후 한인은행권의 주요 격전지로 부상할 전망이다. 조원희 기자한인은행 진출 한인은행 관계자 동부 지역 성장 동력
2025.07.13. 19:30
미국 내 한인사회의 경제적 위상이 높아지면서, 늘어난 자산을 어떻게 관리하고 다음 세대로 안전하게 이전할지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특히 언어와 문화, 법률 시스템의 차이로 인해 세금·상속·은퇴 설계 등 복합적인 문제에 직면하는 1·2세대 이민자 가정이 많다. 이러한 시장의 ‘페인 포인트(Pain Point)’를 해결하기 위해 법률·세무·재정 전문가들이 한 팀으로 움직이는 새로운 모델이 주목받고 있다. 20년간 법률·세무·재정 통합 컨설팅 경험을 쌓아온 JC&Company는 ‘한인 고객의 미국 생활·투자·상속을 원스톱으로 책임지는 No. 1 전문가 네트워크’라는 비전을 통해 이 같은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기존 금융시장은 각 분야 전문가들이 각자의 영역에서만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다. 고객은 변호사·회계사·보험 에이전트를 각기 다른 통로로 만나야 했고, 이 과정에서 통합적인 자산 관리 전략을 세우기 어려웠다. JC&Company가 제시하는 모델의 핵심은 ‘원스톱 솔루션’이다. 내부 변호사(JD)와 함께 상속과 신탁(Trust) 구조를 짜고, 공인회계사(CPA)와는 절세 전략을 수립한다. 이를 바탕으로 Financial Planner는 고객의 은퇴 현금흐름과 자산 보호에 최적화된 보험·연금(Annuity) 포트폴리오를 설계한다. 고객은 한 곳에서 법률·세무·재정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하고, 플래너는 개별 상품 판매 수수료를 넘어 패키지 자문 수수료(Fee)를 공유하며 수익을 극대화한다. JC&Company의 ‘Help Your Success in America’의 슬로건은 고객뿐만 아니라, 함께하는 전문가들의 성공까지 포함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를 위해 자격증이 없는 예비 전문가를 위한 온라인 스터디 그룹과 Pre-licensing 지원 프로그램부터, 첫 계약 성공 스토리를 콘텐트로 만들어 개인 브랜딩을 돕는 ‘90-Day Fast Start’ 프로그램까지 체계적인 성장 로드맵을 갖췄다. 14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미국 변호사 존 청’을 통해 미국 법률·세무·재무 관련 정보를 한인 커뮤니티에 널리 전파해온 존 청 대표변호사는 “우리가 목표로 하는 건 단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생애 자산관리 구조를 설계하며 결국 재정적인 성공을 함께하는 것”이라며 “한인들이 미국에서 겪는 다양한 문제들을 깊이 이해하고,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이 우리의 핵심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이어 “진정한 솔루션 아키텍트는 문제를 진단하는 능력과 함께 각 분야를 연결하여 시너지를 내는 역량을 갖춘 전문가”라고 강조했다. 궁극적으로는 개인의 역량을 키워 독립적인 회사를 설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단순한 동료를 넘어 진정한 사업 파트너로 성장하는 길을 열어두고 있다. JC&Company는 이러한 비전과 기회를 공유하기 위해 오는 21일, 뉴저지에서 ‘JC Wealth Us Financial Planner 모집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한인 금융 시장의 기회와 통합 솔루션의 필요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고, 예비 전문가들이 ‘솔루션 아키텍트’로 성장할 수 있는 구체적인 경로를 확인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또 22일에는 ‘미국 절세 & 은퇴 전략’ 세미나가 예정되어 있다. 세미나에서는 ▶미국 세법의 기본 원칙 ▶즉시 적용 가능한 절세 액션 플랜 ▶편안한 은퇴를 위한 안정적 현금흐름 확보 전략 ▶트러스트를 통한 증여·상속 구조 설계까지 핵심 노하우를 깊이 있게 다룰 예정이다. 참가 신청: JC&Company 웹사이트(www.jclawcpa.com).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한인 자산관리 ‘솔루션 아키텍트’ 시대 연다 JC&Company 미국변호사 존청 미국 변호사 존 청 JC Wealth Us – Financial Plnner JC Wealth Us’ Financial Plnner 설명회
2025.07.13. 19:01
뉴욕증시 불확실성 나스닥 최고치 관세 불확실성
2025.07.10. 21:21
10일 코스피가 전날보다 49.49포인트(1.58%) 오른 3183.23으로 마감하며 이틀 연속 연고점을 경신했다. 2021년 9월 7일(3187.42) 이후 3년10개월 만의 최고치다. 코스피 상승에 힘입어 국내 주식시장(코스피, 코스닥, 코넥스) 시가총액도 처음으로 3000조원을 돌파했다.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광판에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 종가가 표시돼 있다. 김성룡 기자 김성룡([email protected])
2025.07.10. 9:01
코스피가 9일 사흘 연속 상승하며 3130대에 장을 마쳐 연고점을 경신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8.79p(0.60%) 오른 3133.74에 마감했다. 지난 2021년 9월 17일(3140.51) 이후 3년 10개월 만에 최고치다. [연합뉴스]
2025.07.09. 8:10
코스피가 9일 신정부 정책 기대감에 힘입어 사흘 연속 상승하며 3130선을 돌파하며 종가 기준 연고점을 다시 썼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79포인트(0.60%) 오른 3133.74에 마감하며 지난 3일 기록한 연고점 종가(3116.27)를 넘어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는 2021년 9월 17일(3140.51) 이후 약 3년 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수는 이날 3123.22로 출발해 장중 3137.17까지 오르며 장중 기준 연고점도 갈아치웠다. 장 초반에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였지만, 장이 진행되면서 상승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4309억원어치를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273억원, 581억원을 순매도하며 상승폭을 일정 부분 제한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2729억원 규모의 매도세를 보였다. 국내 증시는 이날 미국과의 관세 협상 상황을 주시하는 가운데 정부가 추진 중인 자사주 소각 의무화 법안에 대한 기대감으로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다만 관세 관련 불확실성과 원화 약세 영향으로 외국인은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매도에 나서면서 지수 상승은 제한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에서는 '타코(TACO·트럼프는 항상 겁먹고 물러난다는 뜻)' 기대감과 관세 협상 낙관론이 아직 우세하다"며 "정치권에서 상법 개정안 후속 개정이 진행 중인 가운데 자사주 의무 소각, 배당소득 분리과세 등 정책 기대감이 유입된 점도 코스피 상승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0.49%), 한화에어로스페이스(4.29%), LIG넥스원(8.59%), HD현대중공업(1.41%), 한화오션(1.83%) 등이 상승했다. 자사주 소각 기대감에 부국증권(29.90%), 신영증권(17.18%), 미래에셋증권(6.76%), 대신증권(11.03%) 등 자사주 비중이 높은 증권주들도 일제히 급등했다. 이외에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구리에 5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이후 구리 가격이 급등하면서 대창(4.18%), 대한전선(2.10%), 서원(2.83%) 등 관련 종목들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전날 부진한 2분기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1.63%)는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SK하이닉스(-0.35%)도 3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밖에 LG에너지솔루션(-0.65%), 현대차(-0.71%), 두산에너빌리티(-3.30%), NAVER(-1.55%) 등도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12포인트(0.78%) 오른 790.36으로 마감해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지수는 786.33으로 출발해 장 후반으로 갈수록 상승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2억원, 516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68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에코프로비엠(0.50%), HLB(1.02%), 알테오젠(1.07%), 파마리서치(1.02%), 레인보우로보틱스(1.33%) 등이 상승했고, 에코프로(-0.22%), 클래시스(-3.13%), 리노공업(-1.19%), 코오롱티슈진(-2.73%) 등은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2조6270억원, 5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의 프리마켓과 정규마켓 거래대금은 총 6조5180억원이었다. 이해준([email protected])
2025.07.09. 0:53
금융당국이 방시혁 하이브 의장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다음 주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다. 방 의장은 하이브 상장 과정에서 사모펀드를 활용해 사기적 부정거래를 저질렀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9일 금융당국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 자본시장조사심의위원회(자조심)는 최근 회의를 열고 방 의장을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는 방안을 결정했다. 자조심의 의견은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에 전달됐으며, 증선위는 오는 16일 정례회의에서 해당 안건을 최종 처리할 예정이다. 관례적으로 자조심 결정이 번복되는 일은 드물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방 의장이 자본시장법을 정면으로 위반한 정황이 있어 무겁게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사모펀드와 비공개 계약… 4000억 원 정산 의혹 업계에 따르면 방 의장은 2020년 하이브 상장을 앞두고 지인이 설립한 사모펀드(PEF)와 사적으로 지분 매각 이익의 30%를 공유하는 계약을 체결했고, 이후 상장 성공으로 약 4000억 원의 정산금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모펀드는 당시 기관투자자와 벤처캐피털(VC) 등 기존 투자자들로부터 하이브 주식을 매입했다. 그러나 방 의장 측은 기존 투자자들에게는 상장 계획이 없다고 밝힌 반면, 내부적으로는 지정감사 신청 등을 통해 상장을 추진한 정황이 금융당국 조사에서 드러났다. 특히 방 의장과 사모펀드 간 계약은 한국거래소 상장 심사 및 금융감독원의 증권신고서 제출 과정에서 모두 공개되지 않았으며, 이로 인해 정보 비대칭에 따라 투자자들이 피해를 본 것으로 당국은 보고 있다. 보호예수 우회 의혹도 제기 금융당국은 방 의장이 상장 이후 일정 기간 주식을 매도할 수 없는 ‘보호예수’ 규정을 피하기 위해 사모펀드를 활용했을 가능성도 의심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일부 초기 투자자들은 방 의장이 비공식 계약을 통해 이익을 챙기고, 시장에는 왜곡된 정보를 제공한 것으로 판단된다. 하이브 측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당사의 상장 과정과 관련된 소식들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현재 제기되는 사안에 대해 금융당국과 수사기관에 충분한 설명과 자료를 제출하며 성실히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비록 시간이 다소 걸리더라도 하이브의 상장 과정은 관련 법률과 규정을 준수해 이뤄졌다는 점을 충실히 소명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재홍([email protected])
2025.07.08. 22:27
코스피가 9일 사흘 연속 상승하며 장중 연고점을 새로 썼다. 오후 1시 53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9.59포인트(0.63%) 오른 3134.54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이날 3123.22로 출발했다. 전장보다 8.27포인트(0.27%) 상승한 수치다. 장 초반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코스피는 점차 상승폭을 확대했다. 장중 한때 3137.17까지 오르며 지난 1일 이후 6거래일 만에 다시 연고점을 경신했다. 이는 2021년 9월 27일(3146.35) 이후 약 3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0.18%), 한화에어로스페이스(5.28%), 기아(0.20%) 등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1.22%), 현대차(-1.42%) 등은 하락 중이다. 이해준([email protected])
2025.07.08. 22:12
정부가 자본시장 내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해 강경 대응 방침을 천명하며,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에 분산된 조사·심리 기능을 통합한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을 신설한다. 이에 따라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해서는 ‘원스트라이크 아웃’ 원칙이 적용되며, 부실 상장사에 대해서도 상장폐지 요건이 대폭 강화된다. 합동대응단 신설… 6~7개월 내 조사 마무리 목표 금융위원회는 9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와 공동으로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근절 실천방안’을 발표하고, 오는 30일 ‘합동대응단’을 발족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불공정거래 대응이 거래소(심리), 금융위·금감원(조사) 등으로 분산돼 있어 사건 대응에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이 있었다. 이번에 신설되는 합동대응단은 금융감독원 부원장을 단장으로 하며, 거래소 내 사무실을 두고 각 기관이 긴급 사건을 공동 조사하게 된다. 합동대응단은 총 34명(금융위 4명, 금감원 18명, 거래소 12명)으로 출범하며, 향후 50명 이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기존 15개월 이상 소요되던 조사·심리 절차는 6~7개월로 단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조사 권한 강화… AI 감시시스템 도입 조사 기능도 대폭 강화된다. 거래소는 시장감시 및 이상거래 심리를 맡고, 금감원은 자금추적 및 자료 분석 등 임의조사를, 금융위는 압수수색 등 강제조사를 수행한다. 시장 감시체계도 개선된다. 지금까지는 계좌 기반 감시가 이뤄졌으나, 앞으로는 주민등록번호를 가명 처리한 ‘개인 기반 감시’ 체계로 전환된다. 이를 위해 10월까지 자본시장법 시행령이 개정되고, AI 기반 감시시스템도 도입된다. 금융당국은 이 조치로 감시 대상이 약 39% 감소하고, 동일인 식별 및 자전거래 여부 분석이 훨씬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스트라이크 아웃’ 원칙 본격 적용 정부는 불공정거래, 불법공매도, 허위공시에 대해서는 ‘원스트라이크 아웃’ 원칙을 철저히 적용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위반 시 지급정지, 과징금, 금융상품 거래 제한, 임원 선임 제한 등의 제재가 신속히 집행될 예정이다. 이윤수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은 “법적 근거는 이미 마련되어 있으나 실효적 제재가 부족했다”며 “합동대응단 중심으로 실제 사례를 조만간 시장에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불법이익이 남아있는 혐의 계좌에 대해선 조사 단계에서 즉시 지급정지 절차를 진행하고, 최대 부당이득의 2배까지 과징금을 부과해 범죄수익 환수에 나설 방침이다. 중대한 위반에 연루된 대주주·경영진 실명 공개와 기관 대상 영업정지 조치도 검토된다. 부실 상장사는 신속 퇴출 금융당국은 자본시장 신뢰 확보를 위해 부실기업 퇴출도 강화한다. 10일부터는 시가총액·매출액 등 상장유지 기준이 단계적으로 상향되며, 2년 연속 감사의견 ‘의견거절’ 혹은 ‘한정’일 경우 즉시 상장폐지된다. 현재 3심제로 운영되는 코스닥 상장폐지 심사는 2심제로 축소된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11일 한국거래소를 방문해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해선 공정하고 투명한 질서 확립이 최우선”이라며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면 반드시 패가망신한다는 사실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정재홍([email protected])
2025.07.08. 19:51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도 불구하고 6월 미국의 고용지표가 양호한 상황을 지속하면서 3일 뉴욕증시가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4.11포인트(0.77%) 오른 4만4828.5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1.93포인트(0.83%) 오른 6279.35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07.97포인트(1.02%) 오른 2만601.10에 각각 마감했다. S&P 500 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이날 각각 종전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4일 독립기념일 휴장을 앞두고 오후 1시 조기 마감했다. 미국의 노동시장이 6월 들어서도 견조한 모습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경기침체 우려가 완화된 것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노동부는 이날 6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14만7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1만명)를 크게 웃돈 수치다. 그간 시장 안팎에선 트럼프 관세 정책 시행으로 노동시장이 급격히 약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왔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조기 금리인하에 나설 것이란 시장 기대도 식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 선물시장은 7월 29∼30일 통화정책회의에서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확률을 전날 76%에서 이날 고용지표 발표 이후 95%로 높여 반영했다. 관련기사 '트럼프관세'에도 美 6월 고용 14만7천명↑ 호조…실업률은 하락 김은별 기자나스닥 최고치 나스닥 종합지수 최고치 경신 종전 최고치
2025.07.03. 21:13
뉴밀레니엄뱅크 뉴저지한인상조회에 2000달러 후원금 뉴저지한인상조회 FDIC 머니 스마트(Money Smart) 앤서니 서 부행장 행장 허홍식
2025.07.01. 17:23
1일 코스피가 장중 3130선을 넘어 최고 3133.52를 터치했다. 장중이기는 하나 3년9개월여 만에 3130을 넘었다. 종가는 전날보다 17.95포인트 오른 3089.65를 기록했다. 사진은 이날 하나은행 딜링룸에 표시된 코스피와 원-달러 환율. [뉴스1]
2025.07.01. 8:32
나스닥 최고치 나스닥 사상
2025.06.30. 20:26
오픈뱅크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오늘(30일) 가든그로브 지점(사진)을 오픈한다. 지점은 2750스퀘어피트 규모로 아리랑 갤러리아 몰 내(9622 Garden Grove Blvd Suite 101)에 위치한다. 약 한 달간 소프트 오픈을 거친 후 8월 1일 그랜드 오프닝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은행 측은 새 지점이 대로변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다고 밝히며 기존 부에나파크 지점과의 연계를 통해 오렌지카운티 한인 고객들의 편의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가든그로브 지점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베트남계 직원을 함께 채용하며, 타 커뮤니티 고객층 확대를 위한 전략적 거점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체이스은행 등 주류은행에서 경력을 쌓은 임주성 지점장이 운영을 맡을 예정이다. 내달부터 행장에 취임하는 오픈뱅크의 오상교 전무는 “은행이 그 동안 실천해오던 나눔과 기부도 가든그로브 지역에서 보다 활발하게 실행해 커뮤니티와 함께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원희 기자오픈뱅크 소프트 오픈뱅크 gg점 그랜드 오프닝 달간 소프트
2025.06.29. 18:47
뉴뱅크가 비즈니스 고객을 위한 비즈니스 온라인뱅킹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했다. 새롭게 업그레이된 서비스는 이전보다 쉽게 온라인 거래를 할 수 있도록, 사용자 친화적인 기능 및 최적화된 화면을 구현해 고객의 편의성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뒀다. 또 업그레이드 버전 출시에 맞춰 신규 비즈니스 고객 유치를 위한 스마트 프로모션을 함께 실시한다. 기간은 6월 24일부터 11월 30일까지로, 신규 비즈니스 고객이 비즈니스 계좌를 개설할 경우 ▶무료 계좌 수표 1회 지급 ▶첫 6개월간 월 계좌 유지비 및 거래수수료 면제 ▶같은 기간 매월 5건의 송금 신청 수수료 면제 혜택 ▶Merchant Service를 신규 계좌에 연결해 사용하면 100달러의 계좌 크레딧 1회 지급 등의 파격적인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뉴뱅크는 이번 업그레이드 서비스와 프로모션을 통해 신규 고객 기반 확장 및 지역 커뮤니티의 비즈니스 기업 성장에 함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마트 프로모션과 관련해 보다 자세한 문의 및 신규 계좌 개설은 가까운 뉴뱅크 지점을 방문하면 된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뉴뱅크 비즈니스 온라인뱅킹 서비스 업그레이드 신규 비즈니스 고객 위한 프로모션 스마트 프로모션
2025.06.25. 22:52
24일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89.17포인트 오른 3103.64로 마감했다. 코스피가 3100을 넘어선 것은 약 3년9개월 만이다. 코스닥지수도 800.93으로 장을 마쳐 11개월 만에 800을 넘어섰다. 사진은 이날 종가가 표시된 한국거래소 현황판. [연합뉴스]
2025.06.24. 8:49
SK하이닉스가 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 200조원을 돌파했다.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와 함께 이스라엘-이란 간 휴전 소식이 투자 심리를 자극하면서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후 1시 17분 기준 SK하이닉스 주가는 전일 대비 1만9000원(7.32%) 오른 27만8500원에 거래됐다. 장중에는 28만20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고, 시가총액은 204조568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3년 말(126조6000억원) 대비 약 70조원 증가한 수치다. ━ 3년 목표 조기 달성…AI 메모리 선두 기업 도약 곽노정 SK하이닉스 CEO는 지난해 CES 2024에서 “기술 개발과 투자 효율성 개선을 통해 시총 200조원을 3년 내 달성하는 것이 내부 목표”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주가 상승은 그 목표를 1년 반도 채 되지 않아 달성한 셈이다. 2012년 SK그룹 편입 당시 시가총액 13조원이었던 SK하이닉스는 메모리 업황 침체기에도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고부가가치 제품에 집중하며 반등에 성공했고, 최근 AI 수요 확대에 따라 HBM 시장에서 글로벌 선두 지위를 확보하며 기업가치가 빠르게 성장했다. 특히, AI 칩셋 대표 기업 엔비디아에 HBM3E를 공급 중이며, 해당 제품은 올해 생산분 전량이 이미 완판됐다. 이어 HBM4 샘플도 3월 주요 고객사에 제공했으며,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중동 리스크 완화에 반도체주 ‘강세’ 이스라엘과 이란 간 휴전 합의 발표는 지정학적 리스크 해소로 작용하며 시장 전반의 투자 심리를 회복시켰고, 이에 따라 대표 반도체주인 SK하이닉스에 매수세가 몰렸다.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국내 주요 증권사 6곳의 컨센서스를 바탕으로 한 SK하이닉스의 2분기 영업이익은 약 8조96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9% 증가가 예상된다. 매출도 22.5% 늘어난 20조1108억원으로 추정된다. HBM3E의 12단 제품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면서 실적 개선을 이끌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최근 청주에 국내 7번째 반도체 후공정 시설 건설 계획을 발표하며, 테스트 팹 용도로 활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향후 투자 규모와 시기는 수익성 분석 및 전략적 우선순위에 따라 결정할 예정이다. 회사는 “AI 메모리 기술력 강화를 지속하며,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고 주가 안정에 기여하는 설비투자 원칙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하겠다”고 전했다. 정재홍([email protected])
2025.06.23. 21:24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격으로 10만 달러선이 무너졌던 비트코인이 23일(현지시간) 들어 회복세를 보이며 다시 10만3000달러를 넘어섰다.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동부 시간 기준 이날 오후 4시 22분 비트코인은 개당 10만3213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4.10% 상승한 수치다. 앞서 21일 미국이 이란의 핵시설을 타격하면서 중동 지역의 긴장이 고조됐고, 이 영향으로 비트코인 가격은 한 달 반 만에 10만 달러 아래로 하락해 9만8000달러대까지 밀려났다. 하지만 이후 시장은 중동 분쟁이 조기에 마무리될 것이란 기대감 속에 점차 안정을 되찾았고, 비트코인 가격은 다시 10만 달러를 회복해 10만4000달러 돌파를 앞두고 있다. 이날 이란이 카타르에 위치한 미군 기지를 보복 공격했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시장 충격은 제한적이었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은 다시 반등했다. 같은 시각, 시가총액 기준 2위인 이더리움은 전날보다 5.82% 상승한 2314달러에 거래됐으며, 리플(XRP)도 5.15% 오른 2.06달러를 기록했다. 솔라나는 8.47% 상승한 139.82달러, 도지코인은 6.57% 오른 0.16달러로 나타나는 등 주요 가상화폐들이 일제히 반등했다. 코인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 가격은 중동 분쟁이 장기화되지 않을 것이란 낙관적인 분위기 속에서 추가 하락을 피했다”며 “5월 초 수준까지 하락한 뒤, 단기 보유자들의 평균 매입가인 9만8000달러 근처에서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에 성공했다”고 분석했다. 시장 분석 플랫폼 더 코베이시 레터는 “현재 세계가 3차 세계대전 직전에 놓여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시장 또한 이번 사태를 단기적 분쟁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정재홍([email protected])
2025.06.23. 17:15
뉴밀레니엄뱅크(행장 허홍식) 지주사는 18일 2025년도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현재 재직 중인 8명의 이사 전원을 재선출했다. 이에 따라 김동환 지주사 회장, 다나 백 은행 이사장, 김영길·이병국·심영식·최인진·제이슨 전 이사와 허홍식 행장등 이사 8명은 1년 더 이사직을 수행한다. [뉴밀레니엄뱅크]뉴밀레니엄뱅크 2025년 주주총회 개최 뉴밀레니엄뱅크 행장 허 홍식 김동환 지주사회장
2025.06.18. 1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