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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메트로뱅크 라이언 신 CLO, 신속·정확 승인 도출 강점

  US메트로뱅크 최고대출책임자(CLO) 라이언 신(사진) 전무는 SBA 대출의 베테랑이다. 1998년 대출 업무를 시작한 이래 25년 넘게 줄곧 SBA 대출에 집중해 왔다. 올해 5월 US메트로뱅크에 합류한 그는 지금, 은행 내 SBA 대출 전략의 중심축 역할을 맡고 있다.   그는 “현재 목표는 SBA 대출 규모를 연간 3억 달러 이상으로 키우는 것”이라며 “한인 은행 중에서는 1등, 더 나아가 전국 은행 중에서도 20위권 진입을 위해 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경쟁력은 ‘속도’와 ‘정확성’이다. 그는 중소기업청의 요구사항을 빠르게 파악하고 정확한 판단을 내려서 신속한 승인까지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를 위해 회사차원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전결권이 주어졌고, 이를 바탕으로 새롭게 전담팀도 꾸렸다. 덕분에 대출 승인까지 걸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었다.   그는 “빠른 의사결정 구조가 가장 큰 장점”이라며 “고객 입장에서는 하루라도 빨리 자금이 필요한데, 그 필요에 정확히 응답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최근에는 한인뿐 아니라 타인종들도 한인 은행을 찾아서 SBA 대출을 받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한인들이 ‘신속·정확’하게 SBA 대출 승인을 끌어낸다는 것이 다른 커뮤니티에도 알려졌기 때문이다.     한인은행권에 따르면 최근 SBA 대출 환경은 다소 까다로워졌다. 팬데믹 이후 일시 면제됐던 SBA 수수료가 부활했고, 이자율도 높아졌다. 신 전무는 “경기가 침체한 상황에서 이 같은 변화가 소비자에겐 문턱처럼 느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그는 오히려 이런 시기에 소상공인을 돕는 SBA 대출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보바타임이나 젠코리안BBQ 같은 대형 브랜드들도 초창기에는 SBA 대출을 받아 사업을 키웠다”라며 “실제로 20만 달러 융자로 처음 연을 맺은 고객이 지금은 자산이 1000만 달러가 넘는 사업가로 성장”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중소기업 대출이 단순한 금융 상품이 아니라, 경제를 움직이는 원동력이라고 믿는다. 그는 “대출을 통해서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경제를 키우는 것이 SBA 대출의 힘”이라고 덧붙였다.   조원희 기자us메트로뱅크 라이언 us메트로뱅크 최고대출책임자 us메트로뱅크 라이언 clo 신속

2025-06-15

대출·융자 서비스 강화…오픈뱅크 CLO 짐 방 전무

  오픈뱅크(행장 민 김)의 신임 최고대출책임자(CLO)인 짐 방 전무가 대출 포트폴리오의 균형 있는 성장을 목표로 다양한 서비스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인 사회에서 융자라고 하면 상업용 부동산 대출이 중심이었지만, 앞으로는 주택융자도 강화해 고객을 보다 폭넓게 지원하고자 한다”며 “포트폴리오 다각화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중요한 전략”이라고 밝혔다.   방 전무는 지난 3월부터 오픈뱅크의 공동 CLO로 공식 임명됐으며, 이달 말 윤기원 전무가 은퇴하면 하반기부터는 단독 CLO로서 대출 부문 전반을 이끌게 된다.     그는 2021년 오픈뱅크에 특수대출 부문장으로 합류한 이후, 다양한 대출 상품 확대를 주도하며 은행의 대출 규모가 20억 달러를 돌파하는 데 기여했다.     방 전무는 향후 매년 13%의 성장을 목표로 대출 전략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서 주택융자 부문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방 전무는 “팬데믹 이후 주택 수요와 시장 환경이 빠르게 바뀌고 있다”며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금융 서비스를 제때 제공하는 것이 은행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방 전무는 지역사회 기여에도 무게를 두고 있다.     “오픈뱅크는 수익의 10%를 사회에 환원하는 오픈청지기재단을 운영하고 있다. 대출 전략에서도 이런 가치가 반영돼야 한다는 생각이다.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대출을 지향한다”고 덧붙였다.   짐 방 전무는 1997년 나라은행에서 커리어를 시작했으며, 2002년 이후에는 주류 은행권에서 20여 년간 근무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한인사회에 배운 것을 다시 환원하겠다는 마음으로 돌아왔다”는 그는 오픈뱅크에 합류해 그 다짐을 실천 중이다.   오픈뱅크는 하반기부터 새로운 경영 체제를 맞이하게 된다.     방 전무는 신임 행장으로 취임할 오상교 전무를 비롯 크리스틴 오 최고운영책임자(COO), 박재현 최고재무책임자(CFO), 박영권 최고크레딧책임자(CCO) 등의 주요 임원진과 호흡을 맞추게 된다. 이에 대해 방 전무는 “오 차기 행장을 비롯해 경영진 중 다수와 과거 나라은행 시절부터 함께 일해온 인연이 있다”며 “호흡이 잘 맞는 팀워크가 강점”이라고 밝혔다.   그는 마지막으로 “한인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전략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글·사진=조원희 기자오픈뱅크 서비스 특수대출 부문장 신임 최고대출책임자 대출 포트폴리오

2025-06-11

뱅크오브호프, 한국기업 위한 ‘원스톱 금융서비스센터’ 열었다

뱅크오브호프가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한국기업들을 위한 원스톱 금융서비스센터를 뉴욕과 뉴저지에도 열었다. 뱅크오브호프는 뉴욕 일원과 LA, 조지아, 앨라배마, 텍사스 등 한국기업들의 주요 거점지역 6곳에 한국기업금융지원센터(K금융센터)를 열고, 한국 기업의 미국 정착은 물론 한인 동포사회 경제 발전에도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10일 뱅크오브호프는 맨해튼 지점에서 한국기업금융지원센터 현판식을 열고, K금융센터 설립 배경과 향후 운영방향에 대해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케빈 김 행장과 김규성 수석 전무, 유니스 리 맨해튼 한국기업금융지원센터장, 최용식 뉴저지 한국기업금융지원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케빈 김 행장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보호무역주의가 한층 더 강화됐고, 한국 대기업이 미국시장에 더 투자하게 되면서 연관기업들도 함께 미국에 진출하게 됐다”며 “그러나 중소·중견기업은 한국 대기업과 규모, 정보 면에서 차이가 큰 데다 금융업무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이들이 정착하고 발전하도록 도움을 줄 생각”이라고 전했다.   뱅크오브호프가 미국 내 한인사회 발전과 함께 성장한 만큼, 이제는 최대 한인은행으로서 한국 중소기업을 지원해 한인 경제발전을 지원하겠다는 뜻도 담았다.   최근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한국 중견·중소기업들은 계좌 개설이나 대출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국 정부가 도움을 주고는 있지만 기반이 없는 데다 세법·노동법·금융 규정이 한국과는 판이하게 다른 탓이다.   일례로 한국 대기업 자회사로서 미국에서 대출을 받으려던 한 기업은 크레딧 히스토리가 없어 어렵게 모회사 주거래 한국계 은행에서 대출을 받았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디파짓이나 재무 서비스를 받을 수 없어 로컬 은행을 다시 찾아야 했다. 또다른 한국 소기업은 모기업 보증을 받아 미국 은행에서 대출을 받았지만 이들은 규정이 지나치게 엄격했다. 미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모 기업은 매출이 한국 은행 크레딧카드로만 발생하는 것을 보고 계좌 유지가 어렵다는 통보도 받았다.     김규성 수석 전무는 “이미 미국의 23개 주에선 미국으로 진출하는 한국 기업 투자를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며 “이와 같은 주정부대표부협회(ASOK),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기업금융지원센터, 코트라 등과 함께 손잡고 한국 기업에 적극적으로 금융 서비스를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뱅크오브호프의 기업금융지원이 필요한 한국 기업은 온라인(bankofhope.com/ko/business-banking/korea-corporate-finance-support-center) 혹은 센터에서 직접 문의할 수 있다. 김 수석 전무는 “미국 내 한국기업 산업지형을 발빠르게 파악해 뱅크오브호프의 지점 운영 전략에도 반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사진=김은별 기자미국 금융서비스센터 맨해튼 한국기업금융지원센터장 뉴저지 한국기업금융지원센터장 한국기업금융지원센터 현판식

2025-06-10

중앙은행, 기준금리 2.75%로 동결…

  6월 4일, 캐나다 중앙은행(BoC)이 기준금리(오버나이트 금리)를 2.7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대부분의 경제 전문가들이 예측했던 결과다.   중앙은행은 이날 성명에서 “미국의 무역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은 가운데, 캐나다 경제는 뚜렷한 침체는 아니지만 둔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동결 배경을 설명했다.   “예상보다 강한 최근의 물가상승률도 반영해, 미국 무역 정책의 향방과 그 파급효과를 더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은행은 “경기 둔화가 물가에 미치는 압력”과 “비용 증가에 따른 압력” 사이의 균형을 계속해서 평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결정은 로이터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한 26명의 경제 전문가 중 20명이 예상했던 결과다. 다만, 이들 중 대부분은 향후 2025년에 최소 두 차례 이상의 금리 인하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관련해 프리실라 티아가무어티 BMO 이코노미스트는 “중앙은행이 물가 안정이라는 표현을 반복 사용한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인플레이션이 이렇게 높은 상황에서는 6월 금리 동결이 타당하다”고 분석했다.   앞서 중앙은행은 2024년 6월부터 일곱 차례 연속 금리 인하를 단행해 현재 2.75% 수준까지 낮춘 바 있다. 티프 맥클렘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와 캐럴린 로저스 부총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부터 기자회견을 열고 추가 설명에 나섰다.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미국 중앙은행 중앙은행 기준금리 캐나다 중앙은행 금리 동결

2025-06-10

K-방산의 글로벌화, ‘PLUS KDEF’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상자지수펀드(이하 ’ETF’)는 지금 가장 주목받는 투자 상품이다. 변동성이 큰 개별 종목 대신 특정 테마나 산업영역을 선택하고 그 영역내에서 분산 투자가 이뤄지는 ETF 상품은 안정성과 수익률을 동시에 노릴 수 있어 투자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실제 미국을 중심으로 ETF 시장은 올해 들어 급성장 중이며, 방위산업처럼 기술 집약적이면서 전략성이 높은 테마형 ETF는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한국의 방산 산업에 직접 투자할 수 있는 'PLUS KDEF'가 지난 2월 미국 뉴욕 증시에 상장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화자산운용이 한국 방산 ETF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 현지 운용사 ETC와 협업해 출시한 이 상품은 상장 3개월 만인 지난 5월 27일 기준으로 약 2,900만 달러의 자금이 유입되어 시가총액으로 35배 이상 증가한 3,000만 달러 달성을 앞두는 등 글로벌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 3월(2월 11일~3월 10일) 한 달간 31.63%의 수익률을 올리며 같은 기간 미국 내 주식형 ETF(인버스, 레버리지 제외) 수익률 1위에 오르는 성과로 그 가치를 입증했다.       한화자산운용 주도, K-방산 방위산업은 국가 안보를 넘어 미래 성장산업으로 확장 가능한 전략적 산업으로 투자 가치가 높은 산업이다. 한화자산운용은 이를 일찍이 인식하고 금융상품 개발에 선제적으로 나서 2023년 한국 최초로 방위산업 특화 ETF인 ‘PLUS K방산 ETF’를 선보이며 한국 투자자들이 방산 기업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해당 ETF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KAI), LIG넥스원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방산 기업 10개로 구성되었으며, 2025년 5월 기준 순자산총액 7,906억 원을 기록하는 등 출시 이후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약 900개의 ETF가 운용되는 한국 시장에서 수익률 1위를 기록한 저력으로 방위산업 테마에 대한 투자자 수요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출시된 미국 상장 ETF인 ‘PLUS KDEF’는 기존 한국 ETF 상품을 글로벌 버전으로 확장한 형태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시스템 등 한화그룹 계열사를 비롯하여 한국항공우주(KAI), LIG넥스원, 현대로템 등 미국 ETF 기준에 맞춰 총 20개의 대한민국 대표 방산기업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PLUS KDEF’는 지상, 해상, 항공우주 분야를 아우르며 한국 방산 산업 전반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다.      실적으로 입증, ‘PLUS KDEF’ 글로벌 방산 ETF ‘PLUS KDEF’의 성과는 단기적인 테마 투자 효과를 넘어 주요 구성 종목의 실적 성장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대표적으로 포트폴리오 내 주요 종목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분기 매출 2조 8,100억 원, 영업이익 1,722억 원으로 전년 대비 36.6% 증가했으며, LIG넥스원은 618억 원의 영업이익으로 전년 대비 62.2% 증가라는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는 한국 방산 기업들이 단순 조립 생산을 넘어 독자적 기술 경쟁력과 글로벌 공급 역량을 확보한 산업군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PLUS KDEF’는 3월 기준 31.63%의 수익률은 같은 기간 미국 증시에 상장된 주식형 ETF 중 1위에 해당하는 수익률로 유럽 방산 ETF(27.16%)나 중국 기술주 중심 ETF(17.1%)보다 뛰어난 성과를 냈다. 이는 단순히 한국이라는 특정 국가가 아닌 산업 경쟁력에 기반한 '실적형 테마 투자'의 성과로 해석된다. 또한 정교한 포트폴리오 설계로 리스크 분산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지상 전력(전차, 자주포), 해상 전력(함정, 잠수함), 항공우주(전투기, 위성 시스템) 등으로 방위산업 전 분야에 고르게 투자되며 한화 계열사 외 LIG넥스원, 한국항공우주, 현대로템 등 다양한 기업이 포함되어 특정 기업의 실적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하는 구조로 분산투자 효과가 명확하다.     방위산업의 미래, 글로벌 금융 한화자산운용은 방산 ETF를 통해 한국 방위산업의 기술력과 글로벌 수출 성과를 금융시장과 효과적으로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PLUS KDEF’는 세계 최대 자본시장인 미국에 상장된 첫 K-방산 ETF로 국내 방산 기업들이 보다 폭넓은 글로벌 투자 기반을 확보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고 있다. 또한,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PLUS KDEF’가 안보 환경과 글로벌 무기 수출 흐름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전략 산업 ETF로 주목받고 있다. 국제정세 등 방위산업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고조되며 실적 기반의 성장성과 ETF 특유의 안정성을 동시에 제공하는 이례적인 투자 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PLUS KDEF’는 단순히 수익률이 높은 테마 ETF를 넘어, K-방산의 구조적 경쟁력과 장기적 성장 가능성을 반영한 지속 가능한 투자 자산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한화자산운용은 ETF를 통한 자본시장 연계를 강화하며 K-방산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지속해왔다. 특히 이번 미국 증시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투자자들이 한국 방위산업의 성장성과 기술력에 직접 투자할 수 있는 통로를 마련함으로 글로벌 금융 네트워크와의 연결을 한층 강화했다. 또한 앞으로도 차별화된 금융 상품과 투자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한국 금융의 세계화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한화자산운용 마케팅부문장 최영진 전무는 “K-방산은 지정학적 리스크 대응 수요, 공급망 다변화, 첨단 무기 수출 확대라는 흐름 속에서 장기적 성장성이 뚜렷한 산업”이라며, “특히 뛰어난 기술력을 기반으로 빠른 납기와 가격 경쟁력 등 방위산업 분야에서 민감한 요소에 대한 경쟁력이 우수하여 전세계에서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ETF는 무엇인가? ETF(상장지수펀드, Exchange Traded Fund)는 여러 종목의 주식을 하나로 묶어 만든 상품으로 일반 주식처럼 증권거래소에서 실시간으로 사고팔 수 있는 펀드이다. 투자 접근성이 쉬워 초보 투자자도 활용 가능하며 낮은 운용 수수료와 투명한 구조로 전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투자로 자리잡고 있다. 특정 산업이나 테마, 지수 등 상품의 특성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방위산업 ETF는 주요 방산기업 여러 곳에 분산 투자하는 형태로 개별 종목보다 리스크가 낮고, 시장 흐름을 고려한 테마 투자가 가능하다.  미국 글로벌화 plus k방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 한국 투자자들

2025-06-09

이재명 허니문 랠리… 삼성전자 3달 만에 '6만전자' 회복

'이재명 허니문 랠리'가 이어지며 삼성전자가 장 초반 '6만전자'를 회복하며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9일 오전 9시 3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61%(900원) 오른 6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장중 6만 원 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3월 28일 이후 46거래일 만이다. 최근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삼성전자의 주가 흐름에는 이재명 정부의 반도체 산업 지원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1호 공약으로 반도체 산업 육성을 제시한 바 있다. 여기에 외국인 투자자들이 6월 들어 삼성전자 주식을 4531억 원 규모로 순매수하면서 주가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 협상 기대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지난 주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통화 이후, 양국은 이날 영국 런던에서 고위급 무역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반도체 업종 전반에 대한 기대감으로 SK하이닉스 역시 3.56%(8000원) 오른 23만2500원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 자금 유입은 단기적인 주가 상승을 넘어 구조적인 변화에 대한 기대와도 맞물려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8일(현지시간) 보도를 통해 "세계적 펀드들이 이재명 대통령의 개혁에 베팅하며 한국 증시로 몰려오고 있다"고 전했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새 정부가 주주 친화적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할 것이라는 기대 아래 한국 주식의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의 증시 개혁 핵심은 상법 개정을 통해 이사회의 신의성실 의무 대상을 회사뿐 아니라 주주로 확대하는 것이다. 이는 곧 소액주주 권리 강화로 이어진다. 이번 정책 방향은 1년 전 시작된 '기업 밸류업(Value-up) 프로그램'에 따른 변화와도 맞물려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상장사의 총배당금은 2024년 한 해 동안 전년 대비 12% 증가한 44조 원에 달했으며, 자사주 매입 규모도 18조7000억 원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애버딘 인베스트먼트의 부사장 프룩사 이암통통은 "우리는 변화의 초기 징후를 보기 시작했다"며 "정부와 기업의 공동 노력이 한국 자본 시장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주주 가치에 더 주의를 기울이는 증시 문화를 조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 대통령 당선 이후 코스피는 2698.97에서 9일 오전 한때 2863.19로 164.22포인트(6.08%) 상승했다. 이해준([email protected])

2025-06-08

'트럼프-머스크 갈등'으로 폭락한 테슬라 다음날 3.6% 반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간의 갈등이 격화하면서 전날 급락했던 테슬라 주가가 6일(현지시간) 하루 만에 반등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테슬라 주식은 전일보다 3.67% 상승한 295.14달러로 거래를 마치며, 전날 기록한 14.2% 폭락에서 회복세를 보였다. 주가는 장중 한때 7% 넘게 오르며 305.5달러까지 상승했지만 종가 기준으로는 300달러 회복에는 실패했다. 시가총액은 전날 1조 달러를 밑돌며 하락한 뒤 9506억달러 수준에서 마감했다. 5일 테슬라 주가는 332.05달러에서 284.70달러로 급락했다. 폭락으로 시가총액은 1조 달러를 밑돌며 하루 새 1520억달러(약 206조원)이 증발했다. 이는 머스크와 트럼프 대통령 간의 공개적인 충돌이 격화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머스크가 트럼프 행정부의 국정 과제를 반영한 감세 법안을 연일 비판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두고 공개적으로 불쾌감을 드러냈고, 이에 따라 투자자들 사이에서 테슬라의 사업 전망에 대한 불안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반등은 전날 급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으로 해석된다. 갈등이 극에 달했던 양측이 이날은 비교적 잠잠한 분위기를 보인 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이날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양호한 수준을 보이면서, 경기 둔화 우려를 완화한 점도 반등세를 키웠다. 미국 노동부는 5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전월 대비 13만900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최근 12개월 평균 증가폭(14만9000명)에는 못 미치지만,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12만5000명을 웃도는 수치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 경제의 불확실성은 커져왔고 이에 따른 경기 둔화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날 고용지표 발표 후 인공지능(AI) 기술 관련 주요 기업들의 주가도 상승세를 보였다. 엔비디아가 1.24%, 마이크로소프트는 0.58%, 애플은 1.16% 각각 올랐다. 아마존, 알파벳, 메타 주가는 각각 2.17%, 3.01%, 1.91% 상승했다. 이해준([email protected])

2025-06-06

'서학개미의 힘'…대외증권투자 1조달러 돌파·금융자산 역대 2위

'서학개미'를 비롯한 국내 투자자(개인·기관)의 해외 주식 매입이 이어지면서 대외 증권투자가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순대외금융자산(대외금융자산-대외금융부채)은 외국인의 한국 증권 투자(대외금융부채) 증가로 다소 줄었지만, 작년 말에 이어 1조달러를 웃돌았다. 순대외금융자산은 한 국가의 대외 지급 능력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국제투자대조표'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말(3월 말) 기준 한국의 대외 금융자산(대외투자)은 2조5168억달러로 집계됐다. 작년 4분기 말(2조5126억달러)보다 42억달러 많고, 최대였던 지난해 3분기 말(2조5277억달러)에 이어 두 번째 규모다. 특히 대외금융자산 가운데 거주자의 증권투자(잔액 1조118억달러)가 한 분기 사이 176억달러(지분증권 +54억달러·부채성증권 +122억달러) 불어 처음 1조달러를 넘어섰고, 직접투자(잔액 7784억달러) 역시 이차전지 관련 투자 등을 중심으로 157억달러 늘어 최대 기록을 세웠다. 대외금융부채(외국인 국내투자·1조4천328억원)도 222억달러 늘었다. 비(非)거주자의 증권투자(잔액 8650억달러)가 301억달러(지분증권 +215억달러·부채성증권 +86억달러), 직접투자(잔액 2911억달러)도 41억달러 각각 증가했다. 이처럼 대외금융부채 증가 폭이 대외금융자산 증가 폭을 웃돌면서, 우리나라 순대외금융자산(대외금융자산-대외금융부채)은 1조840억달러로 3개월 사이 181억달러 줄었다. 다섯 분기만의 감소지만, 작년 4분기 말 사상 처음 '순대외금융자산 1조달러 흑자국' 반열에 오른 뒤 두 분기 연속 1조달러대를 유지했다. 정재홍([email protected])

2025-05-27

올해 1분기 배당 5조원 돌파 '사상 최대'…분기 배당 26개사 도입

올해 1분기 국내 증시 상장사들의 분기 배당이 또다시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올해 1분기 분기 배당을 실시하는 기업은 총 26개사, 배당금 총액은 5조169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분기 21개사, 4조721억원보다 기업수는 19%, 배당금 총액은 10% 증가한 것으로 작년에 이어 사상 최대 규모다. 2011년∼2021년 한 자릿수에 머물던 1분기 분기 배당 기업 수는 2022년 15개사, 2023년 19개사에 이어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올해는 국내 정치 불안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인해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어느 때보다 큰 상황에서도 분기배당이 확대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올해 1분기 분기 배당 상장사는 POSCO홀딩스(주당 2500원), KB금융(912원), SK텔레콤(830원), 신한지주(570원), 두산밥캣(400원), SK하이닉스(375원), 삼성전자(365원) 등이다. HD현대마린솔루션(700원), BNK금융지주(120원), 젝시믹스(100원), 폰드그룹(50원) 등도 사상 처음으로 분기 배당을 도입했다. 지난해에는 1분기 분기배당을 하지 않았던 두산밥캣(400원)이 작년 말 발표한 주주가치 제고계획 발표에 따라 올해부터는 매 분기 배당을 공식화했다. 지난해 시작된 정부의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밸류업 프로그램에 따라 배당 확대에 대한 투자자의 주목도가 높아지면서 배당 확대의 동력이 됐다는 평가다. 정재홍([email protected])

2025-05-25

뱅크오브호프 고객 감사 대잔치

뱅크오브호프는 내셔널 스몰비즈니스 위크(5월 4~10일)를 기념해, 지난 5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스몰비즈니스 고객 감사 대잔치'를 진행한다.     첫 번째 프로모션은 미국 내 전체 렌더 중 상위 2% 안에 드는 뱅크오브호프 SBA 팀이 행사 기간 SBA를 신청하는 고객들께 최대 2000달러까지 SBA 패키징 비용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두 번째 프로모션은 비즈니스 체킹계좌를 새로 개설하는 신규 고객에게는 처음 3개월 동안 월 서비스 비용을 면제하고, 200달러까지 체크북을 무료로 주문할 수 있다. 또 은행에 가지 않고도 사업장에서 체크를 스캔하여 입금할 수 있는 리모트 디파짓을 신청하면 처음 3개월간 월 사용료를 면제해 준다.     세 번째 프로모션은 머천트 서비스에 가입하면, 500달러 상당의 무료 웹사이트 제작 또는 50달러 은행 계좌 크레딧 혜택을 제공한다.     뱅크오브호프트레저리매니지먼트 서비스팀의 대니얼 박 부장은 “요즘 소비자들은 현금보다 카드결제를 선호하는 시대다. 따라서 스몰비즈니스 매출의 대부분이 카드 매상인 경우가 많다. 자연스럽게 카드 결제 수수료가 많아지고, 수수료에 대한 부담이 늘어나는 것이 사실인데, 뱅크오브호프는 머천트내역서를 무료로 분석해 드리고, 혹시 숨어있는 수수료가 있는지, 수수료를 낮출 수 있는지를 점검해 드린다"며 "이번 기회에 꼭 리뷰를 받고, 프로모션 기간 중 가입해 추가 혜택을 받길 바란다”고 권장했다.     고객 감사 대잔치 상세 정보는 가까운 지점에서 상담하면 된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뱅크오브호프 뱅크오브호프 스몰 비즈니스 고객 감사대잔치 SBA 패키징 비용 면제 혜택

2025-05-08

연준, 기준금리 또 동결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7일 기준금리를 현 4.25∼4.50%로 또 동결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좀 더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면서 관망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유지한 결과다.   트럼프 대통령은 물가 급등이 다시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향해 때를 놓치지 말고 당장 금리를 인하하라는 압박을 지속해서 가해왔다.   하지만 파월 의장을 비롯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들은 여전히 견조한 고용시장 상황과 관세로 인한 물가 상승 압력을 고려할 때 아직은 금리 인하에 나설 때가 아니라는 신중한 입장을 최근까지 피력해왔다.   연준은 금리 동결 결정을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더 증가했다”면서 “실업률과 인플레이션이 더 높아질 위험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투자자들도 연준이 적어도 다음번 6월 회의 때까지는 금리를 계속 동결할 것으로 예상한다.     연준 위원들이 관망세를 유지할 수 있는 주된 배경은 관세 정책이 경기침체를 불러올 것이란 우려에도 미국의 일자리가 양호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은별 기자기준금리 연준 연준 기준금리 금리 동결 연준 위원들

2025-05-07

“신속정확한 대출로 동부 공략”

“동부지역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다른 은행보다 빠르고 정확한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캘리포니아주에 기반을 둔 한인은행 ‘CBB뱅크’가 뉴저지주 포트리 지점을 시작으로 동부시장에 힘을 싣고 있다. 퀸즈 한인밀집지역인 플러싱 지점은 늦어도 9월까지, 조지아주 애틀랜타 둘루스 지점도 올해 내에 오픈해 동부시장을 집중 공략할 방침이다.     1일 뉴욕중앙일보 본사를 방문한 박승호 CBB뱅크 전무는 “CBB뱅크 동부 진출을 준비하며 가장 중요하게 여겼던 점은 빠르고 정확한 의사 결정”이라며 “서부지역을 기반으로 한 은행이지만, 동부지역 대출에 대해서는 저희가 전권을 갖고 결정하고 있어 남들보다 빠른 서비스를 고객분들이 누릴 수 있다”고 밝혔다. 타주에 기반을 둔 여타 한인은행에서 기업대출을 받을 때 걸리는 시간을 절반 이상으로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빠른 의사결정’이라는 강점을 바탕으로 CBB뱅크는 포트리 지점에서만 1억 달러 규모 기업대출을 확보한 상태다. 이같은 추세라면 올해 1억5000만 달러 수준까지도 기업대출을 확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박 전무는 “보통 1년 이상은 걸리는 규모를 빠르게 유치했다”며 “브로커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입소문을 탄다면 연방중소기업청(SBA) 대출도 더 활성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무는 뉴욕 금융권과 뱅크오브호프를 거치며 다양한 지역, 특히 동부에서 경험을 쌓은 베테랑 뱅커다. 뉴욕과 뉴저지 시장을 정확히 파악할 뿐 아니라 조지아주 진출을 도운 경험도 있어 CBB뱅크에 합류하게 됐다. 그는 “한국 지상사 고객도 좋지만 로컬 한인기업, 그리고 한인이 아닌 인도·중국·터키 업체까지도 확장할 예정으로, 중국팀도 꾸릴 생각”이라고 말했다.     최근 들어 서부 시장이 포화상태가 되자 동부로 눈을 돌린 은행들이 많지만, 동부지역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없어 은행들이 뚜렷한 성장을 하진 못한 상황이다.     김일하 부행장은 “대표적 예로 서부에선 맨해튼 델리에 대해선 잘 알지 못한다”며 호텔·메디컬빌딩·리커스토어·무역금융·웨어하우스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꾸려가고 있다고 전했다. 글·사진=김은별 기자신속정확 대출 동부지역 대출 동부 공략 규모 기업대출

2025-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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