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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뱅크 자사주 매입한다…이사회 승인, 최대 70만주

오픈뱅크(행장 오상교) 지주회사인 OP뱅콥(OP Bancorp·이사장 민 김)이 최대 70만 주의 보통주를 매입할 수 있는 신규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승인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1934년 증권거래법(10b-18)에 따라 진행되며, 공개시장 매수, 개별 협상 거래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뤄질 수 있다. 다만 실제 매입 여부와 시점, 규모는 회사 경영진의 재량에 따라 결정되며, 주가 및 시장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이사회는 필요 시 매입 프로그램을 일시 중단하거나 종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OP뱅콥은 LA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오렌지, 샌타클라라 카운티를 비롯해 텍사스 댈러스, 네바다 클라크 카운티 등에서 영업지점 12곳과 대출사무소 5곳을 운영하고 있다.  최인성 기자오픈뱅크 자사주 오픈뱅크 자사주 이사회 승인 매입 프로그램

2025.09.01.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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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21년 만에 ‘한인 금융 심장부’ 복귀

하나은행이 21년 만에 LA에 지점을 다시 개설하며 북미 시장 내 입지 확장에 나섰다.     하나금융그룹의 미국 법인 하나은행USA(행장 이병현)는 지난 25일 LA한인타운 올림픽 불러바드에 위치한 ‘더 보라 3170’ 건물 1층에서 LA지점(3170 W. Olympic Blvd) 공식 오픈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하나금융 이은형 부회장, 반도건설 권홍사 회장, 김영완 LA총영사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리본 커팅식이 진행됐다.     이은형 하나금융 부회장은 축사에서 “LA에 새로운 채널을 여는 것은 하나금융그룹의 오랜 숙원이었다. 기업 금융과 세대별 니즈에 부응하는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을 최우선으로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LA지점 개점은 하나은행USA가 2013년 브로드웨이 내셔널 뱅크(BNB)를 인수한 이후 처음으로 개설하는 신규 지점으로, 기존 뉴저지 본점과 뉴욕 맨해튼 및 플러싱 지점에 이어 네 번째 네트워크다.     지난 2008년 캐나다에 진출한 하나금융그룹이 북미 지역에서 17년 만에 신규 확장을 한 것으로 이번 LA지점 개점은 상징적인 의미가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하나은행은 과거 외환은행 시절 LA와 시애틀 등 국내 주요 도시에서 지점을 운영했으나, 지난 2003년 론스타에 인수된 이후 금융당국 규정에 따라 지난 2004년 영업망을 철수한 바 있다. 따라서 LA지점 재오픈은 당시 폐점 이후 무려 21년 만이다.   지난주부터 소프트 오프닝을 통해 시범 영업에 나섰던 LA지점은 이날 오프닝 행사를 통해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이병현 하나은행USA 행장은 “하나은행은 끊임없이 신뢰와 역량을 쌓는 데 집중해왔다. 디지털 금융 역량 강화를 통해 미국과 한국을 오가는 손님, 그리고 한인 커뮤니티에 더 가까이 다가가는 든든한 금융 파트너가 되겠다”며 한인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하나은행USA는 국내 중소기업 대출과 개인 금융 중심의 리테일 영업에 주력하고 있는 커뮤니티 기반 은행으로, 그간 뉴욕과 뉴저지 등 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해왔다.     이번 LA지점 신설을 통해 미주 한인 인구가 가장 많은 가주 지역을 새로운 전략 거점으로 삼고 사업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개점으로 하나은행은 단순한 영업망 확장뿐만 아니라 LA지점을 중심으로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글로벌 연계, 현지 핀테크 및 스타트업과의 파트너십 강화, 그리고 교민을 위한 특화 금융상품 출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하나금융은 북미를 포함한 전 세계 26개국에 걸쳐 200여 개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으며, 해외 부문 수익 비중 확대를 위한 전략적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은행이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에 제출한 실적보고서(Call Report)에 따르면 지난 2분기 하나은행USA의 상반기 누적 순익은 762만 달러, 자산 규모는 6억4616만 달러에 달한다. 글·사진=우훈식 기자하나은행 심장부 이은형 하나금융 이날 하나금융 la한인타운 올림픽

2025.08.2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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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금리 인하 시사…“정책기조 변경 고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이르면 다음달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파월 의장은 22일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 심포지엄 기조연설에서 “실업률과 고용 지표 안정성은 우리가 정책 기조 변경을 신중히 고려할 수 있도록 한다”며 “현시점에서 가장 가능성 큰 전망과 변화하는 위험 균형을 고려하면 ‘정책 조정’이 정당할 수 있다”고 밝혔다.     파월 의장이 금리 인하를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이는 9월 16~17일 열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하가 단행될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발언으로 보인다. 상반기 경제성장률이 1.2%로 지난해 같은 기간 2.5%보다 둔화한 상황에서, 고용 시장 하방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해 금리 인하를 통한 경기 회복이 필요한 것으로 해석됐기 때문이다.   그는 현재 노동 시장에 대해 “수요와 공급 모두에서 눈에 띄는 둔화가 발생하며, 묘한 균형 상태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7월 고용 지표를 인용하며 최근 수개월간의 일자리 증가가 예상보다 훨씬 약했음을 지적했다. 그는 “이런 비정상적인 상황은 고용의 하방 위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만약 이러한 위험이 현실화되면, 해고 급증과 실업률 상승이라는 형태로 빠르게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도 내비쳤다. 파월 의장은 “성장률 저하는 노동시장과 마찬가지로 소비지출 둔화가 주요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금리 인하를 통한 소비 진작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동안 금리 인하의 발목을 잡았던 물가에 대해서는 연준의 장기 인플레이션 목표인 2%와 일치하는 모습이라며 물가관리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실제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동월대비 2.7% 올라 전달과 같은 상승률을 기록한 데다 시장 예상치(2.8%)를 하회했다.   관세가 물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이런 관세 영향은 몇 달 동안 누적될 것으로 보이며 그 시기와 규모 모두 불확실성이 높다”고 염려했다. 하지만 그는 “인플레이션 위험을 실제로 높일 가능성이 있는지 여부가 중요한데 시나리오에 따르면 관세 인상의 영향이 비교적 단기간에 일어나는 일회성 상승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파월 의장의 금리인하 시사에 시장은 반색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장중 800포인트 이상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S&P 500 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도 급등했다. 정책금리 향방에 민감한 2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연 3.7% 아래로 0.1%포인트 넘게 내려갔다. 10년 만기 국채도 연 4.25%대로 0.1%포인트가량 급락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정책기조 금리 기준금리 인하 금리 인하 제롬 파월

2025.08.24.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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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대 중견기업 절반 이상 상반기 영업이익 감소…60곳 적자 전환

국내 500대 상장 중견기업 가운데 절반 이상이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적자로 돌아선 기업도 60곳에 달했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20일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이들 기업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6조341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조6153억원)보다 4.1%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22조6277억원으로 전년(118조9260억원)보다 3.1% 증가했으나, 수익성은 악화됐다. 상반기 영업이익이 줄어든 기업은 269곳으로 전체의 53.8%에 달했다. 특히 60곳은 적자 전환했고, 에코프로머티, 탑엔지니어링, 차바이오텍, 삼부토건, STX, 펄어비스 등 22곳은 적자가 더 확대됐다. 업종별로는 IT·전기전자가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 이 업종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상반기 1조3462억원에서 올해 1조100억원으로 25% 급감했다. 영업이익 감소 상위 10개 기업 중 절반인 서진시스템, 더블유씨피, 다원시스, 제이앤티씨, 와이솔 등이 모두 IT·전기전자 업종에 속했다. 건설·건자재 업종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223억원(42.5%) 줄어 IT·전기전자에 이어 감소폭이 컸다. 반면 서비스 업종은 지난해 7977억원에서 올해 1조429억원으로 30.7% 증가해 가장 큰 폭의 개선을 보였다.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180억원 적자에서 올해 179억원 흑자로 돌아서며 증가 폭이 두드러졌다. 조선·기계·설비 업종 역시 1255억원(32.2%) 늘며 두 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CEO스코어 관계자는 "IT·전기전자 업종이 미국발 관세 정책 여파로 수요 부진을 겪으면서 영업이익이 크게 줄었다"며 "중견기업은 대기업의 영향을 많이 받는 만큼 경기 불황이 이어지면 실적 악화가 심화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정재홍([email protected])

2025.08.19.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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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오스틴에 첫 한인 은행 오픈

우리아메리카은행(은행장 이태훈)이 텍사스 오스틴에 한인 은행 최초로 지점을 개설했다.   은행측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남부 핵심 경제도시로 급성장하고 있는 텍사스 오스틴 레이크라인몰 인근에 오스틴지점(14028 N U.S. highway 183, Bldg G Suite 330, 전화 512-215-5977)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2년 동안 준비를 거쳐 지난 15일부터 영업에 들어간 오스틴 지점은 개인금융, 기업금융 등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며, 현지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금융거래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남부 지역에 진출하는 한국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계좌 개설, 송금, 대출 등 금융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오스틴 지점은 텍사스주 댈러스, 조지아주 둘루스에 이어 남부 지역의 세 번째 거점이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 2018년 댈러스 대출사무소를 열어 인근 지상사와 현지 기업들을 대상으로 금융 지원을 개시했다. 2020년에는 댈러스 지점으로 승격했다.   이어 2022년 조지아 둘루스 지점, 지난해 휴스턴 대출사무소 등을 여는 등 네트워크를 지속해서 확장했다.   텍사스주 주도인 오스틴에는 1만5000여명의 한인이 거주 중이다. 삼성오스틴반도체가 30여년 전 진출했고, 삼성전자가 오스틴 인근 테일러에도 대규모 공장을 건설 중이다.   텍사스는 한국 기업들이 강점을 보이는 반도체를 비롯해 로보틱스,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첨단 산업 중심 지역이기도 하다.   오스틴지점은 개점을 기념하여 연말까지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국 송금 수수료 면제 쿠폰 ▶체킹계좌 평잔에 따라 35bp 금리를 우대하는 Interest Up CD ▶신용카드 스테이트먼트 크레딧 ▶스타벅스 쿠폰 추첨 이벤트 등을 제공하며,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Woori Biz MM 45bp 금리 우대 ▶Woori Austin Promo CD 등을 제공한다.     우리아메리카은행 관계자는 “오스틴은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중 하나로, 한국 기업들의 투자가 본격화되면서 금융, 부동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오스틴지점은 이러한 수요를 지원함으로써 한인 커뮤니티가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텍사스 오스틴 텍사스 오스틴 텍사스주 댈러스 오스틴 지점

2025.08.18.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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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레이드, 79개 종목 거래 일시 중단…'15%룰' 규제탓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NXT)가 자본시장법상 거래량 제한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총 79개 종목의 거래를 한시적으로 중단한다. 넥스트레이드는 18일 "시장 전체 거래량의 일정 비율을 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며 거래 중단 종목을 발표했다. 우선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YG플러스 등 26개 종목이 정규시장과 종가매매시장 매매체결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어 내달 1일부터는 풀무원 등 53개 종목이 추가로 거래 제한을 받는다. 넥스트레이드 관계자는 "자본시장법 시행령에 따른 다자간매매체결회사의 거래량 기준을 초과하지 않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향후 거래 상황에 따라 제외 종목이 늘어나거나 제외 기간이 연장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행 자본시장법은 넥스트레이드와 같은 다자간매매체결회사의 최근 6개월간 일평균 거래량이 전체 시장 거래량의 15%를 넘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다. 지난 3월 4일 출범한 넥스트레이드는 국내 최초의 대체거래소로, 거래량 관리에 따른 종목 제한이 이번에 처음 적용되는 셈이다. 정재홍([email protected])

2025.08.17.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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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이사에 마이런 백악관 경제자문위원장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중앙은행으로,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새 이사에 스티븐 마이런(사진) 백악관 국가경제자문위원장을 지난 7일 지명했다.   마이런 지명자는 지난 1일 전격 사임한 아드리아나 쿠글러 전 이사의 후임으로, 상원 인준을 거쳐 잔여 임기인 내년 1월 31일까지 연준 이사직을 맡게 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루스소셜에서 마이런 지명자에 대해 “내 첫 번째 행정부에서 훌륭하게 봉직했다”며 “경제 분야에 대한 그의 전문성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소개했다.   마이런 지명자는 트럼프 1기 시절 재무부에서 선임 고문으로 스티븐 므누신 당시 장관을 보좌했다. 마이런 지명자가 언제 상원 인준을 받아 임기를 시작할 수 있을지 현재로선 불투명하다. 상원은 다음 달 2일까지 여름 휴회기간이며,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 이어 상임위 및 본회의 인준 투표를 거쳐야 한다.   상원 은행위 민주당 간사인 엘리자베스 워런 의원은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스티븐 마이런은 트럼프 충성파이며, 미국 국민의 지갑을 해친 혼란스러운 관세 정책의 핵심 설계자 중 한 명”이라고 비판했다.   마이런 지명자가 9월에 임기를 시작할 경우 임기 종료 때까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 결정투표에 최대 4차례(9월 16~17일, 10월 28~29일, 12월 9~10일, 내년 1월 30~31일)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매파(통화긴축) 성향의 경제학자로 꼽혔지만, 지난해 맨해튼연구소가 발간한 논문에서 연준 이사들의 임기를 단축하는 등의 방식으로 대통령의 연준 이사회에 대한 통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기도 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김은별 기자경제자문위원장 마이런 백악관 국가경제자문위원장 마이런 백악관 연준 이사회

2025.08.10.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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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금형 생명보험, 이민자들에게 자산 구축 수단 될 수 있어”

 미국에 이민 온 한인들을 위한 재정 컨설팅 콘텐츠가 유튜브를 통해 주목받고 있다. 최근 화제가 된 영상은 재정전문가 ‘머니코치 써니 리’가 운영하는 채널에서 공개된 ‘왜 적금형 생명보험이 재정 계획의 필수인가?’라는 제목의 콘텐츠로,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 영상에서 써니 리 코치는 “적금형 생명보험은 단순한 사망 보장이 아니라, 은퇴 준비, 자녀 교육비, 세금 절감 등 다목적 재정도구”라며 “특히 사회적 안전망이 부족한 이민자들에게는 안정적인 자산 구축 수단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팬데믹 이후 불안정한 경제 상황 속에서, 한국계 이민자들은 점점 더 재정적 자립과 보장을 중요시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보험’이라는 전통적 개념을 재해석한 써니 리의 콘텐츠는 한국 및 미국 양국 시청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써니 리 코치는 복잡한 금융 용어를 쉽게 풀어내는 설명력과 실제 사례 중심의 접근으로, 생명보험의 다양한 활용법을 제시하고 있어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머니코치’ 써니 리의 영상은 보험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재정 전략으로서의 보험 설계를 고민하는 한인 커뮤니티에 신선한 충격을 주며, 미국 내 재정교육 유튜브 콘텐츠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관련 영상은 유튜브(youtube.com/@moneycoachsunnylee)에서 확인할 수 있다.                 〈토니 채 기자〉 생명보험 적금형 적금형 생명보험 한국계 이민자들 자산 구축

2025.08.07.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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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원 디지털 계좌 개설 서비스…우리아메리카은행 출시

우리아메리카은행(행장 이태훈)이 ‘우리 WON 디지털 계좌 개설’ 서비스를 4일부터 시작했다.     온라인을 통해 수신 계좌를 손쉽게 개설할 수 있는 해당 서비스는 계좌 개설을 위해 영업점을 방문해야 했던 고객들의 불편을 크게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서비스 출시와 함께 최대 연 4.4%의 금리(3개월 만기 기준)를 제공하는 ‘우리 WON CD’ 등 ‘우리 WON 비대면 수신 상품’ 4 종(우리 WON 체킹, 머니 마켓, 세이빙스 포함)을 함께 선보여 주목된다.     우리 WON 디지털 수신 상품은 우리아메리카은행 홈페이지(wooriamericabank.com) 및 영업점에 비치된 QR 코드(사진)를 통해  가입이 가능하다. 은행 관계자는 “이번 디지털 계좌 개설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고객들께 높은 금리 상품을 제공하게 됐다”며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가입을 할 수 있는 만큼 많은 성원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에 선보인 디지털 수신 상품 4 종은 250만 달러까지 연방예금보호공사(FDIC)에 의해 보호를 받는다.  최인성 기자우리아메리카은행 디지털 우리아메리카은행 출시 디지털 계좌 개설 서비스

2025.08.04.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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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한인은행, 외형 성장세 이어 갔다

남가주 한인은행이 자산·대출·예금에서 반등을 넘어 다시금 성장세로 전환했다.     본지가 남가주에 본점을 둔 뱅크오브호프, 한미은행, PCB뱅크, 오픈뱅크, CBB뱅크, US메트로뱅크 등 한인은행 6곳의 2025년 2분기 영업 실적을 분석한 결과, 총자산, 대출, 예금 모두 전년 동기 대비 5% 이상 늘어났다. 다만 2분기 순이익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표 참조〉       ▶자산·대출·예금   지난 2분기 남가주 한인은행들의 총자산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7.4%(24억3773만 달러) 증가한 355억4577만 달러였다. 직전분기(337억2677만 달러)와 비교해도 5.4%가 불어난 규모다. 6곳 은행이 모두 자산이 늘어나면서 고른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PCB뱅크(33억559만 달러)와 오픈뱅크(25억6360만 달러)의 전년 동기 대비 자산 증가율은 각각 15.9%와 11.9%로 두 자릿수를 웃돌아 눈에 띄었다.     예금은 두 자릿수에 가까운 증가를 보였다. 2분기 총예금고는 전년 동기 대비 9.5% 늘어난 305억461만 달러였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도 6.3% 증가했다.     여섯 곳 은행 모두가 예금이 불어난 가운데 PCB뱅크(28억2292만 달러)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7.3%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16.2% 늘어난 오픈뱅크(22억5473만 달러)와 13.8% 증가한 CBB뱅크(15억2492만 달러)가 뒤를 이었다.   은행 6곳의 총대출은 전년 동기(264억8348만 달러)보다 6.5%(17억3077만 달러) 증가한 282억1425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 분기의 268억4317만 달러에 비해서도 5.1% 불어난 것이다.     대출 성장세가 뚜렷했던 은행은 지난해 동기 대비 14.1% 늘어난 PCB뱅크(27억9531만 달러)와 10.8% 늘어난 오픈뱅크(20억7158만 달러)였다.     ▶ 순이익   2분기 남가주 한인은행 6곳의 순이익은 지난해 2분기의 5910만 달러보다 5000만 달러 가까이 급감한 949만 달러로 나타났다. 뱅크오브호프가 합병에 따른 비용과 포트폴리오 재조정에 따른 매각 손실 등 일회성 요인이 반영된 게 순이익 감소 원인 중 하나다. 은행 측은 지난 22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2분기 순이익은 2450만 달러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실적은 자산·예금·대출의 성장세를 2분기 연속 이어간 점에서 부진의 터널을 벗어났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한인은행들이 보수적 경영 기조 속에서도 시장 회복 흐름에 발맞춰 대응하고 있지만 향후 전망은 예측하기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한인은행권 관계자는 “대출 수요가 완전히 회복된 것은 아니며 고금리 기조가 언제까지 이어질지도 알 수 없다”며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계속되고 있는 경제적 불확실성 때문에 영업망 확장보다는 안정적 운영에 치중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조원희 기자한인은행 남가주 남가주 한인은행들 한인은행 6곳 대출 성장세

2025.07.28.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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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B뱅크 자산 전년 대비 9.7% 신장

CBB뱅크(행장 리처드 고)의 지주사 CBB뱅콥은 2025년 2분기 순이익이 440만 달러(주당 41센트)라고 지난 25일 밝혔다. 전년 동기의 548만 달러(주당 51센트)보다 19.8% 감소했다. 445만 달러(주당 42센트)를 기록한 직전 분기보다는 1.3% 감소했다.     총자산은 18억1483만 달러로 지난해 2분기의 16억5491만 달러보다 9.7% 늘었다. 전 분기의 18억1407만  달러와는 비교하면 거의 변화가 없었다.       12억7811만 달러인 대출은 전년 동기(12억2850만 달러)와 직전 분기(12억5606만 달러)  대비 각각 4.0%와 1.8% 웃돌았다. 2분기 총예금고는 15억2492만 달러였다. 지난해 2분기의 13억4039만 달러에서 13.8% 늘었다. 올해 1분기의 14억7722만 달러와 비교해선 3.2% 증가했다.     은행의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98%로 전년 동기(1.31%)와 직전 분기(0.99%) 대비 각각 33베이시스포인트(Basis Point, 1bp=0.01%포인트)와 1bp 하락했다.   순이자마진(NIM)은 3.46%로 지난 분기에 비해서는 8bp 올랐지만, 전년 동기보다는 31bp 내렸다.     한편 이날 이사회는 주당 10센트의 현금배당도 결정했다. 지급 대상은 8월 8일 명부에 등재된 주주이며 8월 22일에 지급된다.  조원희 기자뱅크 자산 cbb뱅크 자산 전년 동기 주당 10센트

2025.07.27. 19:08

US메트로뱅크 순익 245만불…작년 대비 주당 2센트 증가

US메트로뱅크(행장 김동일)의 지주사 US메트로뱅콥은 25일 2025년 2분기 실적보고서에서 순이익이 245만 달러(주당 15센트)라고 밝혔다.     직전 분기(259만 달러)의 16센트보다 1센트 내렸지만, 전년 동기(219만 달러)의 주당 13센트와 비교해서는 2센트 웃도는 수준이다.   은행의 2분기 총자산 규모는 14억5238만 달러였다. 지난해 같은 시기의 13억4805만 달러 대비 7.7% 증가했다. 1분기(14억1862만 달러)와 비교했을 때도 2.5% 늘었다.   총대출은 12억2957만 달러로 전년 동기의 11억2769만 달러 대비 9.0% 증가했다. 11억9813만 달러였던 전 분기보단 2.5% 증가한 수치다.   예금도 견조했다. 은행의 2분기 예금은 12억7890만 달러로 2024년 2분기의 11억8197만 달러보단 8.2% 웃돌았다. 2025년 1분기의 12억2006만 달러보다 4.8% 증가했다.   은행의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68%로 집계됐다. 전 분기에 비해 5bp 내렸지만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2bp 올랐다. 순이자마진(NIM)은 전년 동기보다 40bp높은 3.17%를 기록했다. 조원희 기자us메트로뱅크 순익 us메트로뱅크 순익 주당 13센트 전년 동기

2025.07.27. 19:07

조지아 4위 시노버스, 피너클은행과 합병… 자산규모 1000억달러로

조지아주 4위 은행인 시노버스가 테네시주 내슈빌에 본점을 둔 ‘피너클 파이낸셜 파트너스’와 합병한다. 합병이 마무리되면 총자산 1160억달러 규모의 동남부 최대 은행으로 올라선다.   24일 테리 터너 피너클 최고경영자(CEO)는 컨퍼런스 콜에서 이같은 합병협상 결과를 발표했다. 피너클 측은 시노버스 주식 전량을 이날 종가 61.18달러를 기준으로 10%의 프리미엄을 얹어 86억달러에 매수했다. 시노버스와 피너클 합병 비율은 1대 0.5237이다. 피너클은 내년 1분기까지 이사회 승인과 금융당국의 인가 심사를 거쳐 애틀랜타에 합병은행 본점을 둘 예정이다. 터너 CEO는 합병후 이사회 의장을 맡고, 케빈 블레어 시노버스 회장이 피너클 CEO를 맡는다.   시노버스와 피너클은행이 합쳐지면 조지아와 테네시주 공동 1위 은행이 탄생한다. 동남부를 중심으로 전국 9개 주에서 약 400개 지점을 운영한다.   조지아주 콜럼버스 시에 본점을 둔 시노버스의 자산 규모는 610억달러 규모로 동남부 6개주에 244개 점포를 두고 있다. 조지아주에서 1235명을 고용, 171개 지점을 운영하는 상위 4번째 규모의 지역은행이다. 피너클은 자산 548억달러 규모로, 테네시주에서 두번째 큰 은행으로 꼽힌다.   통합 후 은행은 총자산 1160억달러, 예금 950억달러, 대출액 810억달러 규모로 커진다. 금융기관이 총자산 1000억달러를 넘어서는 것은 전국구 중형 은행 대열에 들어서는 중요 이정표다. 다만 성장에는 책임이 따른다. 로이터 통신은 25일 “자산이 1000억달러를 넘어서면 대출에 한계가 생기고, 고품질 유동자산(현금, 단기 국채) 보유 의무가 생겨 수익성이 악화될 수 있다”며 “합병 발표 후 두 은행의 주가가 10% 이상 동반 하락한 것은 수익성 저하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잘 보여준다”고 짚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지역은행 조지아 피너클 합병 피너클 파이낸셜 현재 피너클

2025.07.25.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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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개 지점 둔 조지아 4위 지역은행 ‘시노버스’도 인수합병 협상 중

조지아주 콜럼버스 시에 본점을 둔 시노버스 은행이 대형 인수합병(M&A)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 통신은 22일 금융계 소식통을 인용해 시노버스 은행이 최근 다수의 은행과 M&A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보도 이후 인수합병에 대한 기대감으로 시노버스 주식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전날 대비 8.5% 상승한 60.25달러를 기록,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시노버스 인수 가능성이 있는 은행으론 피프스서드(신시내티), 리전스(앨라배마), PNC(피츠버그) 등이 거론되고 있다. 웰스파고의 티무르 브라질러 애널리스트는 “총자산 1000억달러대 이상 전국구 중대형 은행과의 합병이 유력하다”고 분석했다. 이들 세 은행은 조지아주에서 각각 27억, 95억, 43억달러의 예금을 보유하고 있다. 주내 지점수도 32곳, 128곳, 54곳으로 많은 편이다.   시노버스는 동남부 6개주에 246개 점포를 둔 600억달러 자산 규모의 은행이다. 조지아주에선 1235명을 고용, 171개 지점을 운영하는 상위 4번째 규모의 지역은행으로 꼽힌다. 상장기업 자산 규모로 주에서 29위다. 총매출은 작년 기준 34억달러이며 예금 잔액은 276억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2분기 시노버스의 순이익은 2억64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1.7% 늘었다.   트럼프 정부가 금융 규제 완화와 은행 인수합병 심사 간소화를 추진하면서 M&A 바람이 불고 있다. 특히 중위권 상업은행의 대형화 속도가 빨라진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0일 연방 통화감독청(OCC)의 M&A 심사 절차를 강화한 전임 바이든 행정부의 반독점 정책을 철회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총자산 500억달러 이상 금융기관에 적용되던 특별심사가 종료됐다.   모간스탠리의 마난 고살리아 애널리스트는 “관세 불확실성이라는 악재 속에서 M&A가 주춤하고 있지만 올해 하반기부턴 경쟁력 강화를 위한 M&A가 점차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미 인수 움직임을 보이는 조지아 은행도 적지 않다. 지난 14일 사우스 캐롤라이나주와 조지아주에 22개 점포를 둔 퍼스트 커뮤니티은행은 조지아 시그니처은행과의 인수합병을 발표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인수합병

2025.07.24.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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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병 마무리 메트로시티 실적 호조

메트로시티은행(행장 김화생)이 2025년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순익이 1682만 달러(주당 65센트)라고 밝혔다. 이는 주당 순이익(EPS) 월가 전망치인 63센트에 비해 2센트 높은 것이다. 1629만 달러(주당 63센트)의 직전 분기의 순이익에 비하면 3.3%가 증가한 것이고 전년 동기의 1694만 달러(주당 66센트)와 비교하면 0.7% 감소한 것이다.     자산, 예금, 대출은 모두 변화폭이 크지 않아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총자산은 36억1569만 달러로 2025년 1분기의 36억5973만 달러보다 1.2% 감소했다. 2024년 2분기의 36억1537만 달러와 거의 차이가 없다.     올 2분기 대출은 31억2153만 달러였다. 직전 분기 31억3254만 달러와 비교하면 0.4% 줄어든 것이다. 전년 동기 30억9857만 달러에 비하면 0.8% 많았다.     26억8949만 달러의 예금고는 지난 1분기의 27억3703만 달러, 지난해 같은 기간의 27억4586만 달러와 비교하면 각각 1.7%와 2.1% 줄어든 것이다.     총자산순이익률(ROA)은 1.87 %로 전 분기보다 2 베이시스 포인트(Basis Point, 1bp=0.01%포인트) 올랐고 전년 동기보다는 2bp 내렸다. 순이자마진(NIM)은  3.77%였다. 2025년 2분기보다는 10bp 상승했다.   조원희 기자메트로시티 마무리 합병 마무리 실적 호조 주당 순이익

2025.07.23. 20:09

메트로시티, 실적 호조·합병 순항

메트로시티은행의 지난 2분기(4~6월) 순이익이 1680만 달러를 기록,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은행이 최근 발표한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순이익 1680만달러는 1분기의 1630만 달러보다 3% 증가, 작년 2분기의 1690만 달러와 비슷한 수치다.     이에 따라 메트로시티은행은 올해 상반기 3310만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상반기 순이익 3160만 달러보다 150만달러 늘어난 수치다.     순이자마진은 3.77%로, 올해 1분기의 3.67%, 작년 2분기의 3.66%보다 증가해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했다.       6월말 기준 은행의 총자산 규모는 36억2000만 달러로, 1분기 36억6000만 달러에 비해 1.2%(4400만 달러) 감소했으며, 작년 같은 기간보다 31만8000달러 증가했다.   또 6월말 기준 총대출액은 31억2000만 달러로 1분기보다 0.4% 감소했고, 작년 상반기 30억9000만 달러보다 1.0% 증가했다. 2분기 총예금액은 26억9000만 달러로 1분기 27억4000만 달러보다 1.7%, 작년 2분기보다 2.1% 줄었다.     메트로시티은행은 지난 15일 제일IC은행과의 합병을 위한 금융 당국의 모든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제일IC은행 주주들도 만장일치로 합병을 승인했다. 합병은 오는 4분기 초에 완료될 예정이다.  윤지아 기자메트로시티 순이익 지주사인 메트로시티 전년 동기 기준 은행

2025.07.23.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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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산’ KDEF,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우뚝

  K-방산’이 뜨고 있다. 한류의 영향력이 문화에서 그치지 않고 방위산업과 금융시장까지 확대되고 있다. 그 중심에는 한화자산운용이 출시한 한국 방위산업 테마 ETF인 ‘PLUS Korea Defense Industry Index ETF(이하 KDEF)’가 있다.   지난 2월 5일 미국 뉴욕증시(NYSE Arca)에 상장된 KDEF는 한 달 만에 미국 상장 주식형 ETF 중 수익률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을 받았다. 해당 상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ETF 운용 수익률을 넘어, 미국 시장 내 한국 방위산업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글로벌 자본의 관심을 끌어들이는 중요한 계기이다. ETF라는 금융상품을 통해 국가 전략산업을 브랜드화한 사례로, 산업계와 금융시장에서 모두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뉴욕에서 터진 ‘K-방산’ KDEF는 한화자산운용이 미국 현지 ETF 플랫폼 기업 ‘Exchange Traded Concepts’와 협력해 개발한 상품으로 한국 방위산업 대표 기업들로 구성된 지수를 추종한다. 한국에서는 지난 6월 16일 기준으로 한화자산운용의 ‘플러스 K방산 ETF’가 순자산총액 1조원을 돌파하는 등 압도적인 규모로 ‘K방산 ETF’의 대장주 역할을 하고 있다. 주요 편입 종목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한국항공우주(KAI), LIG넥스원 등 기존 한국 ETF상품에서 높은 성과를 보인 10개 기업을 포함하여 총 20개의 방산기업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여 투자 수익성과 안정성을 함께 고려하였다. 지난 6월 30일 기준 시가총액 약 4600만 달러로 상장 후 4개월 만에 56배 이상 증가하는 등 글로벌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수익률은 더욱 인상적이다. 미국 ETF 전문 분석기관 VettaFi에 따르면 KDEF는 2025년 상반기 수익률 94.7%의 수익률(2025년 2월5일 ~ 6월 30일 YTD기준)을 기록해 전체 미국 상장 주식형 ETF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인버스•레버리지와 같은 고위험 상품이 아닌 일반 테마 ETF로는 이례적인 성과이다.   글로벌 투자 전문가도 주목 KDEF의 등장은 ETF 업계 전문가를 비롯하여 글로벌 금융기관들에게도 인상적인 사건으로 다가왔다. 글로벌 금융기관들도 한국 방산주에 대한 리포트를 확대하는 등 KDEF 편속 주요 종목을 중심으로 관심을 보이고 있다. JP모간은 보고서를 통해 “한국 방위산업 기업들은 향후 수년간 대규모 수주와 기술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장할 여지가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뿐만 아니라 블룸버그의 수석 ETF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는 자신의 X 계정에서 KDEF에 대해 시장이 원하는 최적의 이슈라는 골자로 “한국 방산 테마 ETF인 KDEF가 미국 주식형 ETF 수익률 1위를 기록 중으로 시장이 원하는 정확한 타이밍에 등장한 테마 ETF다.”며, “ETF는 새로운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접근성을 열어주는 강력한 도구이며, KDEF는 그 예를 잘 보여준다.”고 언급했다. 에릭 발추나스는 ETF 분야에서 세계적인 영향력을 가진 분석가로 그의 언급은 투자 업계에 빠르게 퍼지며 ETF 전문 포럼과 금융 뉴스레터 등에 인용됐다. 이는 곧 기관 투자자와 고액 자산가들 사이에서도 KDEF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고, 앞으로의 성장세도 기대할 수 있는 대목이다.       ETF로 산업수출 성과 달성 KDEF의 등장은 ETF가 단순한 수익률 상품을 넘어 국가 산업의 정체성을 수출하는 수단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특히 ETF가 추종하는 산업군이 ‘방위산업’이라는 점은 더욱 상징적이다. 그동안 한국 ETF는 대부분 코스피 대형주 추종이나 글로벌지수 연계형으로 운영되었지만 KDEF는 한국 방위산업이라는 전략 산업을 전면에 내세웠다.   KDEF는 실제 자금 흐름에도 변화를 만들어냈다. 상장 직후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에 해당상품은 물론이고 한국 방산주도 유입되어 주요 편입 종목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 등은 국내 증시에서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DEF의 상장 이후 약 1개월만에 550만 달러 규모의 해외 자금이 방위산업 관련 종목에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한화자산운용 마케팅부문장 최영진 전무는 “KDEF는 한국 방산의 성장성과 수출 가능성을 미국 투자자에게 직접 설명할 수 있는 통로로 작용한다”며, “ETF가 글로벌 투자자와 한국 산업을 연결하는 창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해외 ETF 진출의 전환점 국내 자산운용사들의 ETF 해외 상장 시도는 기존에도 이뤄져 왔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MSCI Korea ETF’를 2009년 홍콩 증시에 상장했고, 미래에셋자산운용은 ETF 전문 자회사인 글로벌X를 통해 미국•캐나다•홍콩 등지에 다수의 ETF를 상장시킨 바 있다. 이들 상품은 대부분 대형주 중심의 보수적 지수 추종형 또는 해외법인 중심으로 이뤄진 반면 KDEF는 한국 본사 주도로 한국 테마를 미국에 직접 상품화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평가가 다르다. 또한 상장 이후 미국 현지에서 주요 기관 투자자 대상 IR 활동을 강화하며 ETF 그 이상을 시도하고 있다. ETF 자체의 성과에 더불어 한국 방위산업의 기술력과 수출 여력을 설명하는 자리들이 이어지고 있다. 이는 개별 종목에 대한 직접 투자 가능성으로도 확장되고 있다. ETF가 산업에 대한 ‘스토리텔링’ 역할을 수행하면서, 개별 기업에도 IR 기회가 제공되는 구조로 KDEF는 이제 단순히 ETF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한국 방산의 브랜드를 글로벌 시장에 알리는 ‘플랫폼’으로 작용하고 있다.       산업 외교의 새 장, ETF KDEF는 단순한 금융 상품이 아니다. 이는 산업, 자본, 국가 브랜드를 아우르는 복합적 도전의 산물이며 그 성공은 한국의 자산운용산업 외에도 한국 방산산업 전체의 글로벌 확장성에 대한 가능성을 열었다. 뉴욕에서 시작된 K-방산 ETF의 바람은 한국 산업이 자본시장과 만나는 방식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앞으로 더 많은 K-테마 ETF가 세계 시장을 두드릴 준비를 하고 있다. KDEF는 그 문을 연 선두주자로 산업과 자본의 교차점에서 한국의 미래를 확장시키는 중요한 이정표가 되고 있다. 이를 발판으로 K-브랜드의 강점을 보유한 반도체, 배터리, K콘텐츠 등과 같은 산업을 테마로 한 ETF 상장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자본시장 글로벌 한국 방위산업 글로벌 시장 글로벌 투자

2025.07.21.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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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은행 디지털 뱅킹 서비스 강화

한미은행이 중소기업 고객을 위한 비즈니스 체킹 계좌의 디지털 서비스를 대폭 개선했다.     이번 개편으로 온라인 국내 송금 기능과 사용자 관리 기능이 모든 비즈니스 체킹 계좌에 확대 적용됐으며, 모바일 생체 인식을 활용한 보안 솔루션도 새롭게 도입됐다.   기존에는 일부 계좌에만 제공되던 온라인 국내 송금 서비스가 이제 모든 비즈니스 체킹 계좌에 적용돼, 고객은 지점 방문 없이 온라인으로 송금을 처리할 수 있게 됐다. 계좌 유형에 따라 월 최대 송금 한도는 다르며, 수수료는 건당 20달러다.   또한 온라인 뱅킹 사용자 관리 기능을 통해 한 계좌에 여러 사용자가 접속하고, 각자에게 다른 승인 권한을 부여할 수 있게 됐다. 보안 강화를 위해 ‘한미 어센티케이터’도 새로 도입됐다. 지문 등 생체 인식을 활용한 보안 기능으로 무단 접속을 차단하고 실시간 승인 기능을 강화해 금융 사기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한미은행의 앤소니 김 수석 전무는 “이번 디지털 서비스 강화로 비즈니스 고객들은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금융 환경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솔루션을 지속해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조원희 기자한미은행 서비스 한미은행 디지털 디지털 서비스 서비스 강화

2025.07.14.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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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동력 찾아…한인은행들 동부 진출 붐

남가주에 본사를 둔 한인은행들이 잇따라 동부 지역으로 지점 확장에 나서고 있다.   포화한 남가주 시장을 벗어나 새로운 고객층과 기업금융 수요가 늘고 있는 동부 지역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가장 최근 개점을 알린 곳은 PCB뱅크다. PCB는 지난 8일 조지아 스와니에 새 지점을 정식 오픈했다. 이에 앞서 한미은행은 지난달 5일 애틀랜타 인근 둘루스에 동부 첫 지점을 열었다. CBB뱅크도 지난 5월 뉴저지 포트리 지점을 개점했으며, 올해 안으로 애틀랜타에도 지점을 열 계획이다. 이들 모두가 남가주에 기반을 둔 은행들이며, 동부 지역의 새로운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의 배경에는 남가주 지역 금융시장의 포화 상태가 있다. 한인 인구가 밀집한 LA와 오렌지카운티 일대는 이미 대부분의 한인은행이 자리 잡은 상태며, 점포 간 경쟁도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또한 금융당국의 제재가 풀리면서 본격적인 영업망 확장을 꾀하고 있는 신한은행 아메리카나 LA에 서부지역 첫 지점을 곧 오픈하는 하나은행USA 등 한국에 본사를 둔 은행들도 본격적인 경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고정된 고객층을 대상으로 한 지점 확장에는 한계가 있는 만큼, 새로운 시장을 향한 진출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은행권의 공통된 인식이다.     이런 상황에서 조지아주는 남가주 은행들이 주목하는 대표적인 신규 시장으로 꼽힌다.     애틀랜타와 그 인근 지역에는 한국 대기업들의 생산 및 물류 시설이 잇따라 들어서고 있으며, 이와 함께 관련 협력업체와 한인 인구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제조업 중심의 기업 금융 수요가 늘고, 새로운 고객 기반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는 점이 은행들에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현재 조지아에는 현재 뱅크오브호프, 한미은행, PCB뱅크 등 남가주 은행 세 곳이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한인은행 관계자는 “조지아를 직접 방문해보니 한인경제가 성장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띄었다”라며 “특히 앨라배마나 플로리다 같은 인근 주의 한인 인구도 주말이 되면 조지아의 한인밀집지역인 둘루스나 스와니로 모인다”고 말했다.   이 같은 흐름에 맞춰 뱅크오브호프도 한국 기업 대상 금융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뱅크오브호프는 올해 4월부터 LA, 뉴욕, 뉴저지, 애틀랜타, 휴스턴, 달라스 등 6개 주요 거점에 한국기업금융지원센터를 설립했는데 이중 동부 지역이 3곳이다. 센터는 현지 진출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계좌 개설, 대출, 법률·세무 자문 등 종합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내 진출 한국기업들의 안착을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동부에 본사를 둔 한인은행의 서부 진출 시도도 있다.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메트로시티은행은 제일IC은행과의 합병을 마무리하며, 자산 규모를 확대하고 남가주 지역에서 영업망을 넓힐 계획이다.     김동욱 제일IC은행 행장은 지난 3월 합병 발표에서 “제일IC은행 LA지점은 합병이 완료되면 메트로시티은행의 남가주 지역 거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인은행권 관계자는 “동부 진출은 단기 성과보다 중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려는 전략적 결정”이라며 “특히 조지아는 한국 본사와의 연계가 가능한 법인고객들이 많아 한인은행의 기업 금융 역량을 보여주기에 적합한 지역”이라고 덧붙였다.   LA 한인은행들의 동부 진출은 단순한 점포 확장이 아닌, 기업 금융 중심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 전환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따라 조지아와 뉴저지를 중심으로 한 동부 시장이 향후 한인은행권의 주요 격전지로 부상할 전망이다. 조원희 기자한인은행 진출 한인은행 관계자 동부 지역 성장 동력

2025.07.13.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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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자산관리, ‘솔루션 아키텍트’ 시대 연다

미국 내 한인사회의 경제적 위상이 높아지면서, 늘어난 자산을 어떻게 관리하고 다음 세대로 안전하게 이전할지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특히 언어와 문화, 법률 시스템의 차이로 인해 세금·상속·은퇴 설계 등 복합적인 문제에 직면하는 1·2세대 이민자 가정이 많다.   이러한 시장의 ‘페인 포인트(Pain Point)’를 해결하기 위해 법률·세무·재정 전문가들이 한 팀으로 움직이는 새로운 모델이 주목받고 있다.     20년간 법률·세무·재정 통합 컨설팅 경험을 쌓아온 JC&Company는 ‘한인 고객의 미국 생활·투자·상속을 원스톱으로 책임지는 No. 1 전문가 네트워크’라는 비전을 통해 이 같은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기존 금융시장은 각 분야 전문가들이 각자의 영역에서만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다. 고객은 변호사·회계사·보험 에이전트를 각기 다른 통로로 만나야 했고, 이 과정에서 통합적인 자산 관리 전략을 세우기 어려웠다.   JC&Company가 제시하는 모델의 핵심은 ‘원스톱 솔루션’이다.     내부 변호사(JD)와 함께 상속과 신탁(Trust) 구조를 짜고, 공인회계사(CPA)와는 절세 전략을 수립한다. 이를 바탕으로 Financial Planner는 고객의 은퇴 현금흐름과 자산 보호에 최적화된 보험·연금(Annuity) 포트폴리오를 설계한다. 고객은 한 곳에서 법률·세무·재정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하고, 플래너는 개별 상품 판매 수수료를 넘어 패키지 자문 수수료(Fee)를 공유하며 수익을 극대화한다.   JC&Company의 ‘Help Your Success in America’의 슬로건은 고객뿐만 아니라, 함께하는 전문가들의 성공까지 포함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를 위해 자격증이 없는 예비 전문가를 위한 온라인 스터디 그룹과 Pre-licensing 지원 프로그램부터, 첫 계약 성공 스토리를 콘텐트로 만들어 개인 브랜딩을 돕는 ‘90-Day Fast Start’ 프로그램까지 체계적인 성장 로드맵을 갖췄다.   14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미국 변호사 존 청’을 통해 미국 법률·세무·재무 관련 정보를 한인 커뮤니티에 널리 전파해온 존 청 대표변호사는 “우리가 목표로 하는 건 단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생애 자산관리 구조를 설계하며 결국 재정적인 성공을 함께하는 것”이라며 “한인들이 미국에서 겪는 다양한 문제들을 깊이 이해하고,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이 우리의 핵심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이어 “진정한 솔루션 아키텍트는 문제를 진단하는 능력과 함께 각 분야를 연결하여 시너지를 내는 역량을 갖춘 전문가”라고 강조했다.   궁극적으로는 개인의 역량을 키워 독립적인 회사를 설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단순한 동료를 넘어 진정한 사업 파트너로 성장하는 길을 열어두고 있다.   JC&Company는 이러한 비전과 기회를 공유하기 위해 오는 21일, 뉴저지에서 ‘JC Wealth Us Financial Planner 모집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한인 금융 시장의 기회와 통합 솔루션의 필요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고, 예비 전문가들이 ‘솔루션 아키텍트’로 성장할 수 있는 구체적인 경로를 확인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또 22일에는 ‘미국 절세 & 은퇴 전략’ 세미나가 예정되어 있다. 세미나에서는 ▶미국 세법의 기본 원칙 ▶즉시 적용 가능한 절세 액션 플랜 ▶편안한 은퇴를 위한 안정적 현금흐름 확보 전략 ▶트러스트를 통한 증여·상속 구조 설계까지 핵심 노하우를 깊이 있게 다룰 예정이다.   참가 신청: JC&Company 웹사이트(www.jclawcpa.com).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한인 자산관리 ‘솔루션 아키텍트’ 시대 연다 JC&Company 미국변호사 존청 미국 변호사 존 청 JC Wealth Us – Financial Plnner JC Wealth Us’ Financial Plnner 설명회

2025.07.13.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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