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최신기사

트럼프, 캐나다 對美 보복관세 앞두고 '제트기 판매금지' 위협(종합)

트럼프, 캐나다 對美 보복관세 앞두고 '제트기 판매금지' 위협(종합) "봄바디어, 美서 매출 50% 올려…우리 시장 원하면 여기서 생산해야" 환율 문제제기 이어 제품 교역중단도 시사…실현 가능성에는 물음표 (워싱턴=연합뉴스) 홍정규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의 대미(對美) 보복관세 발효를 앞두고 연일 위협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이제 미국에서 봄바디어를 더 이상 팔지 말라. 그들의 제품은 좋지 않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 매출의 50% 이상이 미국에서 나온다. 그들은 미국 구매자들, 미국 기업들, 미국 공항들, 그리고 미국 서비스에 기대 먹고산다"며 "그러는 동안 캐나다는 우리의 훌륭한 미국 은행들과 기업들을 막고 있다"고 주장했다. 봄바디어는 캐나다의 기업·개인용 제트기 제조사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적대로 이 회사가 판매한 5천100대의 항공기 가운데 약 절반이 미국에서 운항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가 봄바디어의 경쟁사인 미국 제트기 제조사 걸프스트림의 자국 내 사업을 막았다면서 "완전히 부당하고 불공정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들이 우리의 시장을 원한다면 여기 미국에서 생산해야 한다. 미국을 돼지저금통처럼 취급하는 것을 그만둬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미국산을 사라. 미국 여객기를 타라. 미국산 술과 음료를 즐기라. 아메리카 호수에서 항해하라"고 적었다. '아메리카 호수'는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와 미국 사이의 '온타리오 호수'를 개명하겠다면서 붙인 이름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캐나다가 미국의 거대 시장에 의존하면서도 미국 기업들의 캐나다 진출은 가로막고 있다는 기존 주장을 되풀이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 "캐나다 주요 은행들은 모두 이곳(미국)에 들어와 있고, 이곳이 그들의 가장 큰 수익원이다. 그런데 그들은 미국 은행들이 캐나다에 들어가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걸프스트림이 9년 동안 캐나다 정부의 인증을 받지 못해 사업을 할 수 없었던 반면, 봄바디어는 미국에서 자유롭게 영업하고 있어 자신이 관세 부과를 무기 삼아 이를 바로잡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걸프스트림 항공기가 캐나다 정부의 인증을 받을 때까지 캐나다산 항공기에 5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했고, 캐나다는 2월 걸프스트림 항공기를 인증했다. 다만, 봄바디어 항공기는 허니웰과 제너럴일렉트릭 등 미국 기업의 엔진을 사용하고 있으며, 미국 내 3천500명의 고용 인력과 상당한 생산·공급망을 갖추고 있어 항공기 판매 금지가 실행될지는 의문이라고 로이터는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위협성 발언은 미국이 지난달 22일부터 약 200억달러 규모의 캐나다산 제품에 50% 관세를 부과한 데 맞서 캐나다가 같은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대해 예고한 보복관세가 8일 발효되는 것을 앞두고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 "캐나다와 무역을 전혀 하지 않으면 우리는 900억달러를 절약한다"며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인하하지 않으면 캐나다 등 대미 무역 흑자국과 교역을 중단할 수 있다고 시사했다. 또 전날에는 "미국과 캐나다 달러의 불균형은 용납할 수 없다. 수년 동안 그래왔지만, 더는 아니다"라며 캐나다가 자국 통화가치 약세를 대미 수출에 이용하고 있다는 취지로 비판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홍정규

2026.09.07. 14:26

노동절 연휴 남가주 적신 ‘마리’…곳곳엔 물폭탄

노동절 연휴 기간 강한 폭우를 동반한 허리케인 ‘마리’의 영향이 남가주에서 계속됐다.   LA카운티 곳곳에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롱비치에서는 높은 파도로 해안 침수까지 발생했다.   국립기상대(NWS)에 따르면 마리에서 유입된 비구름은 7일 오전에도 LA카운티에 비를 뿌렸다. 다만 NWS는 측정 가능한 비의 대부분은 이미 내린 것으로 분석했다. 마리는 앞으로 수일 동안 세력이 약해지면서 뉴멕시코주 방향으로 천천히 이동할 전망이다.   노동절 연휴 기간인 지난 6일 LA카운티에서는 해안과 도심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다. 상당수 관측 지점에서 1.5인치 안팎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LA카운티 전체에서 가장 많은 비가 내린 곳은 산악 지역인 오피즈 캠프로 1.85인치를 기록했다. 칠라오에는 1.54인치, 크리스털레이크에는 1.37인치가 내렸다.   LA 도심과 해안 지역에서는 벨에어의 강우량이 1.56인치로 가장 많았다. 이어 몬테니도 1.49인치, 비벌리힐스와 빅록메사 각각 1.42인치, 컬버시티 1.25인치, 할리우드 저수지 1.05인치 등이었다. LA다운타운은 0.73인치, 사우스게이트는 0.54인치, 라하브라하이츠는 0.59인치를 기록했다.   비뿐 아니라 높은 파도에 따른 해안 피해도 이어졌다.   롱비치에서는 7일까지 사흘 연속 높은 파도가 보드워크 앞 방파제를 덮쳤다. 파도가 방파제를 넘어 주택 인근까지 밀려오면서 일부 주민들은 해안가 주택에 합판을 설치하는 등 침수 피해에 대비했다.   시 당국은 지난 6일 방파제 주변에 모래 둔덕을 설치했지만, 밤사이 밀려온 높은 파도에 상당 부분이 유실됐다. 항공 영상에는 파도가 보드워크 인근 주택에서 불과 수 피트 떨어진 지점까지 밀려드는 모습이 포착됐다.   NWS는 LA와 벤투라 카운티 해변에 해안침수주의보와 높은 파도 주의보를 발령했다. 해안에서는 5~8피트 높이의 파도가 예상되며, 남향 해안에서는 일부 파도가 최고 12피트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롱비치 알라미토스 페닌슐라 지역은 만조 때 해안 침수로 인근 건물이 피해를 볼 가능성이 큰 지역으로 지목됐다. 카탈리나섬과 옥스나드에서 말리부에 이르는 해안도 침수 위험 지역에 포함됐다.   높은 파도는 해변과 주차장, 산책로, 도로 등 저지대 침수와 심각한 해안 침식을 일으킬 수 있다. 광범위하고 강한 이안류가 수영객과 서퍼를 바다 쪽으로 끌고 갈 수 있어 익사 위험도 커진 상태다.   지난 주말에는 인명 구조요원들이 높은 파도에 휩쓸린 피서객 수십 명을 구조했다. 뉴포트비치에서는 한 서퍼가 파도에 휩쓸려 방파제 위를 넘어 날카로운 바위로 떠밀려 갔으나 다행히 다치지 않았다.   비가 물러난 뒤에는 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동쪽에서 고기압이 형성되면서 9일까지 남가주 상당수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90도대에서 100도대 초반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높은 습도로 체감온도는 실제 기온보다 더 높을 것으로 보이며, 11일부터는 기온이 다소 내려갈 가능성이 있다.   이은영 기자온라인용 노동절 노동절 연휴 해안 지역 해안가 주택

2026.09.07. 14:20

썸네일

이상순, 미주신경기능저하 활동중단..'완벽한 하루' 토마스 쿡 대체 DJ [공식입장]

[OSEN=하수정 기자] 가수 이상순이 미주신경 기능 저하로 사실상 활동을 중단하면서, 라디오 '완벽한 하루'는 당분간 토마스 쿡이 DJ를 맡는다. 7일 MBC 측은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 스페셜 DJ는 당분간 가수 토마스 쿡이 맡아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공식 입장을 내놨다. 하루 전에는 "이상순 DJ의 부재에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상순 DJ는 잠시 방송을 쉬면서 컨디션 회복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충분히 휴식을 취하며 차분히 컨디션을 돌보고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잘 회복해서 조만간 다시 방송에서 인사드릴 예정입니다. 상순 DJ를 기다려주시고 걱정해 주시는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라고 알린 바 있다. 앞서 이상순은 지난달 26일부터 '완벽한 하루'의 DJ임에도 지각을 하거나 불참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8월 27일부터는 이상순의 연속 불참이 길어졌고, 29일 단 하루 복귀를 제외하면 9월 5일까지 결석한 상태다. 무려 10일 가까이 메인 DJ가 자리를 비워 건강이상설 등 각종 추측이 쏟아졌다.  결국 지난 6일 이상순이 직접 SNS에 장문의 글을 남기면서 자신의 상태를 공개했다.  그는 "제가 며칠째 라디오 진행을 하지 못하고 있어 많은 분들이 걱정해 주셨는데요. 아무런 설명 없이 라디오 진행을 쉬게 된 점, 청취자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라며 "지난주 수요일 갑자기 컨디션이 좋지 않아 라디오 진행이 어려웠고, 그 후 여러 가지 검사와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아직 조금 더 정밀한 검사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지만, ‘미주신경 기능 저하’라는 신경계 증상으로 안정이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권유에 따라 부득이하게 라디오를 쉬고 안정을 취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상순은 "이번 기회에 전체적인 몸 상태도 꼼꼼하게 체크하고, 컨디션도 확실히 회복해서 건강한 모습으로 여러분께 돌아가겠습니다"라며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저도 잘 쉬면서 회복하고 있을 테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좋은 모습으로 곧 만나요"라고 덧붙였다. / [email protected] [사진]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 하수정([email protected])

2026.09.07. 14:15

썸네일

"입맛 없으면 다이어트 하세요"…이현이, 다이어트 후 폭발한 뜻밖의 식욕에 '폭소'

[OSEN=박근희 기자] 모델 이현이가 다이어트 도중 폭발한 유쾌한 근황을 전했다. 7일 이현이는 자신의 SNS를 통해 다이어트와 관련된 일상을 공유했다. 앞서 다이어트를 선언하며 철저한 관리에 나섰던 그는 이날 트레이 한가득 빵을 채워 넣은 인증 사진 한 장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다양한 종류의 빵들이 트레이에 수북하게 쌓여 있다. 이와 함께 이현이는 “다이어트 했더니 평소에 안 좋아하던 모든 것들이 전부 너무 맛있다. 입맛 없으면 다이어트 하세요 진짜…”라는 솔직하고 재치 넘치는 글을 덧붙였다. 다이어트로 인해 예민해진 미각과 식욕이 오히려 평소 안 먹던 음식까지 맛있게 만드는 부작용(?)을 낳은 것. 이현이의 유쾌한 고백에 누리꾼들은 "완전 공감 간다", "다이어트의 순기능ㅋㅋㅋ", "사진만 봐도 군침 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현이는 2012년 홍성기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홍성기는 삼성전자에 재직 중이며 지난해 3월 부장으로 승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 [email protected] [사진] 이현이 SNS 박근희([email protected])

2026.09.07. 14:14

李대통령 프랑스 국빈 방문…마크롱과 정상회담·국빈 만찬

프랑스를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파리에 도착했다. 이 대통령은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프랑스 국빈 방문 일정을 소화한다. 첫날인 8일에는 개선문을 찾아 무명용사의 묘에 헌화한다. 이어 프랑스 정부가 마련한 공식 환영식에 참석한 뒤 엘리제궁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단독 오찬을 갖는다. 오찬 후에는 양국 대표단이 배석하는 확대 정상회담이 열린다. 정상회담을 마친 뒤에는 양국 기업 20여 곳이 참여하는 ‘한-프랑스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한다. 저녁에는 마크롱 대통령 부부가 주최하는 국빈 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국빈 방문 이틀째인 9일 브룬 피베 프랑스 하원 의장을 면담한다. 이후 동포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마티아스 코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을 접견한다. 한영혜([email protected])

2026.09.07. 14:12

썸네일

‘성희롱도 모자라 레드카드 주려고 했다’ 지소연, 성희롱 심판에게 제대로 사과도 듣지 못했다

[OSEN=서정환 기자] 성희롱한 심판이 퇴장까지 주려고 했다. 심지어 사후에 제대로 사과도 안했다.  지소연(35, 수원FC위민)은 지난 달 28일 열린 WK리그 22라운드 수원FC 위민과 서울시청의 경기에서 배선영 주심에게 생리를 뜻하는 "걸스데이"라는 표현을 들었다고 고백했다.  지소연이 판정에 항의하자 주심은 옐로카드를 줬다. 이후 지소연은 배선영 주심이 무전으로 “얘 왜 이렇게 민감해 생리해나 봐”라고 말한 것을 들었다고 했다.  해당 심판이 “특정 선수를 지칭한 발언이 아니었으며 심판 간 대화였다”고 해명했지만 오히려 파장이 더 커졌다.  심지어 당시 지소연이 지속적으로 항의하자 배선영 심판은 레드카드까지 만지작거렸다. 지소연을 퇴장시키려 한 것이다. 해당 영상이 퍼지면서 “한국심판이 너무 권위적이다. 성희롱까지 서슴지 않는다”며 파장이 커졌다.  결국 심판위원장과 해당 심판이 지소연을 찾아가 사과했다. 하지만 제대로 된 사과는 없었다. 지소연은 7일 “(주심이) 사과는 하셨는데 사과를 받았다고는 말을 못 하겠다. 사과라기보다 해명이었다"고 밝혔다.  성희롱 사건으로 마음고생을 한 지소연은 "외국에서는 상상도 못할 일이다. 다른 선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교육이나 소통방식이 개선됐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해외리그서 경험이 풍부한 지소연이기에 가능한 발언이다.  지소연은 “사람은 누구나 실수 할 수 있다. 이제 아시안게임만 바라보겠다"면서 미래를 바라봤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9.07. 14:08

썸네일

보츠와나서 한국인 살해한 30대 남성…10년만에 사형 선고

아프리카 보츠와나에서 한국인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남성이 범행 10년 만에 사형을 선고받았다. 7일(현지시간) 더보이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보츠와나 프란시스타운 고등법원은 2016년 보츠와나 팔라피에서 한국인을 살해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키초 마카티(35)에게 지난 2일 사형을 선고했다. 마카티는 2016년 10월 한국인 A씨가 머물던 숙소에 침입해 A씨에게 총을 쏴 살해하고 동료 B씨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 등은 보츠와나 수도 가보로네에서 북동쪽으로 약 270km 떨어진 팔라피에서 파견 근무 중이었다. 마카티는 A씨 등이 가진 노트북 컴퓨터와 휴대전화, 현금 등을 빼앗은 혐의와 불법무기 소지 혐의도 받는다. 보츠와나 수사 당국은 마카티 외에 다른 2명도 함께 기소했지만 이들 2명은 A씨 살해와 강도 범행 등에 연루됐다는 증거가 불충분하다며 지난 4월 무죄가 선고됐다. 마카티는 보츠와나에서 23번째로 사형선고를 받았다고 더보이스는 보도했다. 그는 가보로네에서 벌어진 또 다른 강도살인 사건과 관련해서도 수사받고 있다. 마카티는 범행 후 1주일 뒤 경찰에 체포됐으나, 증인 출석을 위한 절차와 관련한 보츠와나 당국의 행정 처리 등이 지연되면서 재판이 늦어졌다고 현지 검찰은 밝혔다. 정시내([email protected])

2026.09.07. 13:59

썸네일

곽튜브, 1500만원 좌석서 “차라리 물 탄다”…하닉 -14% 손실 고백

여행 크리에이터 곽튜브가 SK하이닉스 투자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 중이라고 털어놓았다. 7일 유튜브 채널 ‘곽튜브’에는 ‘세계에서 최고로 비싼 퍼스트 클래스 비행 후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곽튜브는 최근 장기 여행 프로그램 촬영으로 비행기를 탈 일이 많았다면서 “진짜 좋은 비행기 한번 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에서 아부다비로 향하는 에티하드항공 ‘더 레지던스’를 예약했다면서, 약 9시간 비행 하는데 드는 비용이 1490여만원이라고 밝혔다. 곽튜브는 “역대 최고의 플렉스”라며 “물론 제 돈입니다”라고 말했다. 비행기 좌석에 앉은 곽튜브는 “10시간에 1500만원이니까”라며 각종 서비스를 제외해 계산하더라도 1시간에 100만원 가까운 비용이 드는 것에 대해 “이건 좀”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제가 주식 돈을 거의 다 하이닉스에 넣었다. 진짜 많이 썼다”며 “있는 돈 거의 다 때려박았다. 계속 물 타 가지고”라고 했다. 그러면서 마이너스 14% 손실이 난 계좌를 인증했다. 그는 1500만원짜리 비행과 하이닉스 주식 매수를 비교하면서 “나라면 비행기 안 타고 물탄다”고 했다. 그는 “여기서 조금만 더 물타면 거의 다 왔다”고 했다. 해당 비행기에는 별도의 침실과 프라이빗 화장실, 샤워실까지 마련돼 있었으나 곽튜브는 잠이 오자 오히려 “자면 안 된다. 버텨야 된다. 한번 졸면 마이너스 100만원이다”라며 잠을 쫓아냈다. 곽튜브는 결국 침실을 두고도 제대로 쉬지 못한 채 영화를 보고 게임을 하고, 샤워하며 시간을 보냈다. 그는 “나도 그냥 돈 얘기 계속 안 하고 싶은데 머릿속에 계속 그 금액이 떠올라서 편히 못 쉬겠는 느낌”이라며 “계속 뭔가를 해야 된다는 압박감 때문에 잠도 못 잤다”고 호소했다. 이후 아부다비에 도착한 곽튜브는 이스탄불까지 이코노미석으로 이동해야 했다. 이 과정에서 해당 비행기 티켓으로 환승 라운지를 이용할 수 없다는 답을 받았다. 곽튜브는 “어디 노숙하고 가야 되겠다”며 “더 이상 돈을 쓸 수 없다”고 한탄했다. 신혜연([email protected])

2026.09.07. 13:58

썸네일

트럼프, 또 캐나다 때리기…“미국서 항공기 안 만들면 못 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의 항공기 제조업체 ‘봄바디어(Bombardier)’의 미국 내 판매를 금지하겠다고 위협했다. 캐나다의 보복관세 시행을 앞두고 무역 압박 수위를 높이는 동시에, 다가오는 11월 중간선거를 겨냥해 ‘미국 우선주의’를 강조하며 국내 지지층 결집에 나선 행보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더 이상 미국에서 봄바디어를 팔지 못하게 하겠다”며 “그들의 제품은 아주 좋지 않다”고 비판했다. 이어 “봄바디어 매출의 50% 이상이 미국에서 나오며, 그들은 미국 구매자와 기업, 공항, 서비스에 기대어 살아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가 미국 금융기관 및 기업의 자국 시장 진출을 가로막고,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걸프스트림의 사업 승인을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완전히 부당하고 불공정하다. 우리 시장을 원한다면 미국에서 생산해야 하며, 미국을 ‘돼지저금통’처럼 취급하는 것을 중단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캐나다가 미국산 제품에 최대 50%의 보복관세를 부과하기 직전에 나왔다. 그러나 봄바디어에 대한 제재가 실제 이행될 경우 미국 기업들 역시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에릭 마르텔(Éric Martel) 봄바디어 CEO에 따르면, 봄바디어를 지원하는 협력업체 2800여 곳이 미국 47개 주에 분포해 있다. 대표 모델인 ‘글로벌 7500’ 제트기 역시 날개(텍사스주), 항공전자 장비(아이오와주), 엔진(인디애나주) 등 핵심 부품 생산이 미국에서 이뤄지기 때문이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노동절 메시지를 통해 야당인 민주당을 “급진 좌파 미치광이”, “공산주의자”, “바보 민주당원(Dumocrats)”이라 부르며 날을 세웠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이 미국을 망치려 하고 있지만 중간선거에서 크게 이겨 미국을 구할 것”이라며 승리를 자신했다. 고성표([email protected])

2026.09.07. 13:52

썸네일

“AG 우승 못하면 군대 가야 한다” 셀틱 감독도 양현준 절박한 사정 알고 있었다

[OSEN=서정환 기자] "우승을 못하면 군대를 가야한다"  마틴 오닐 셀틱 감독도 양현준(24, 셀틱)의 금메달을 기원했다.  셀틱은 5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페이즐리에서 열린 세인트 미렌과의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원정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양현준은 후반 23분 역전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완성했다. 애버딘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득점이었다. 경기 후 오닐 감독은 양현준의 공백을 아쉬워했다.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하는 양현준이 당분간 셀틱을 떠나게 되기 때문이다.오닐 감독은 “우리는 그를 그리워할 것이다. 그는 지금 정말 좋은 폼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진 발언에서 오닐이 양현준의 상황을 정확히 알고 있는 듯한 언급이 나왔다. 오닐 감독은 “만약 한국이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한다면 양현준은 군 복무를 해야 한다. 나는 그들이 우승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현준이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낼 경우 병역 특례를 받을 수 있다는 상황을 셀틱 감독 역시 인지하고 있었던 것이다. 오닐 감독의 말에는 농담 섞인 뉘앙스도 있었다. 양현준에게 이번 아시안게임이 얼마나 중요한 대회인지 셀틱 구단 내부에서도 알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더구나 23세가 넘은 양현준은 와일드카드 3명 중 한 명으로 팀에 합류했다.  양현준은 하필이면 자신의 경기력이 가장 좋은 순간에 셀틱을 떠나게 됐다. 한국에는 이득이지만 셀틱에게 손해다. 셀틱은 대승적인 차원에서 양현준을 보내줬다. 군면제를 받아 셀틱에서 오래 뛰라는 의미다.  오닐 감독은 “양현준은 훌륭한 골을 넣으며 떠났다. 지금 정말 좋은 폼을 보여주고 있다”며 “수비적으로도 팀을 위해 뛰어준다. 힘든 일을 하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다”고 칭찬했다. 공격력뿐 아니라 수비 가담과 활동량까지 양현준의 장점으로 꼽았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9.07. 13:49

썸네일

靑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 지명키로…중수청 안착 적임자”

프랑스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청장 후보자로 김지용 변호사를 지명하기로 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7일(현지시간) 파리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제청한 김 변호사를 이 대통령이 중수청장 후보자로 지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조만간 국회에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요청할 예정이다. 강 수석대변인은 “김 후보자는 수사법률 전문가로, 10월 출범을 앞둔 중수청을 빠르게 안착시킬 적임자”라고 했다. 이어 “수사와 기소 분리라는 새 형사체계 하에서 그동안의 수사 경험 및 조직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중수청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윤 장관은 전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김 후보자를 중수청장 후보자로 제청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법무법인 에이펙스 대표변호사로 활동해 온 김 후보자는 사법연수원 28기로 대검찰청 형사부장과 광주고검 차장검사 등을 지냈다. 2020년 8월 추미애 법무부 장관 재임 당시 형사·공판부 우대 기조에 따라 검사장으로 승진했다. 대검 형사부장 시절에는 경찰 송치 사건과 보완수사·재수사 요청 등 검경 간 사건 처리 체계를 총괄했다. 2014년에는 대구지검 특수부장을 맡는 등 특수수사 경험도 갖췄다. 이 밖에도 형사·공판·감찰 등 검찰 내 여러 분야에서 근무했다. 김 후보자가 과거 검찰의 보완수사권을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힌 점을 두고서는 향후 인사청문회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윤 장관은 이와 관련해 “검찰 개혁의 취지를 부정했다고 보지는 않는다”며 “자세한 사항들은 인사청문회를 통해 후보자가 직접 밝힐 기회가 있을 걸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 靑, 김승원·용혜인에 “인사시스템 통해 지명…청문회 거쳐야” 청와대는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한 검증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 대통령의 프랑스 국빈 방문을 수행 중인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파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인사청문 제도 자체가 후보자에 대한 국민적 검증 과정인 것으로 안다”며 “인사위원장의 책임 아래 인사 시스템을 거쳐 지명된 후보이므로 인사청문회를 거치는 것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야권이 두 후보자를 겨냥한 검증 공세를 강화하고 있지만 청와대는 일단 인사청문회 과정을 지켜본 뒤 후보자의 적격 여부와 여론 등을 판단하겠다는 원칙적 입장을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이 관계자는 인사 검증과 관련해 “국민 눈높이에 부족함이 없도록 인사 검증체계를 갖추고 강화(할 것)”라고 했다. 다만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용 후보자에 대한 부적격 의견을 청와대에 전달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특별히 확인된 바 없다”고 밝혔다. 한영혜([email protected])

2026.09.07. 13:28

썸네일

쿠바 외무장관 "美 봉쇄로 약 11조원 피해…협상 계획 없어"

쿠바 외무장관 "美 봉쇄로 약 11조원 피해…협상 계획 없어" 하루 2~3시간 전력 공급, 영아사망률은 2배로 급증 美 봉쇄는 정부 아닌 쿠바 국민의 삶 처벌…집단학살 수준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송광호 특파원 = 브루노 로드리게스 쿠바 외무장관은 7일(현지시간) 지난 1년간 미국의 강도 높은 봉쇄로 인해 쿠바가 80억 달러가 넘는 경제적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로드리게스 외무장관은 이날 아바나에서 열린 '미국의 대(對)쿠바 봉쇄 피해 보고서' 발표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며 미국의 제재 정책을 "집단학살"이라고 규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3월부터 2026년 2월까지 1년간 미국의 일방적 제재로 인한 피해액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80억8천330만달러(약 10조9천억원)에 이른다. 이번 집계는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전 대통령 압송 후 본격화된 미국의 전면 봉쇄가 반영되기 전 수치여서, 올해부터 내년에 이르는 피해 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미국은 지난달 25일 쿠바에 대한 제재를 1년 더 연장한다고 밝힌 바 있다. 로드리게스 장관은 "하루에 전기가 2~3시간만 들어오는 삶, 상해버리는 식량,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숙제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현재 쿠바 가정의 일상"이라며 "봉쇄는 정부가 아닌 모든 국민의 삶을 처벌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에너지난은 민생뿐 아니라 보건·의료인프라까지 위협하고 있다. 쿠바에선 수술실 비상 발전기 연료마저 떨어지면서 의료진이 휴대전화 불빛에 의지해 수술을 진행하기도 한다. 알코올 솜 등 필수 의약품 부족으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이로 인해 2018년 생존 출생아 1천명당 4명이었던 영아 사망 건수는 2025년 9.9건으로 두배 이상 늘었다. 이 같은 어려움 속에서도 봉쇄를 풀기 위한 양국 간 대화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로드리게스 장관은 "진전이 없음에도 연락을 유지할 의향은 남아있지만, 어떠한 협상이나 의제도 없다"고 밝혔다. 대화의 물꼬를 트지 못한 쿠바 정부는 유엔 무대에서 국제사회의 지지를 호소한다는 방침이다. 관영 매체 쿠바데바테에 따르면 쿠바 정부는 오는 10월28일 유엔 총회에서 대쿠바 봉쇄 해제 결의안을 제출하며 국제사회의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한편, 미 국무부는 로드리게스 장관의 발언에 대한 로이터 통신의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 미 정부는 쿠바 공산 정권이 주민들의 인권과 경제적 권리를 탄압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정권의 변화를 유도하기 위해선 제재 유지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유지해 왔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송광호

2026.09.07. 13:26

트럼프, 美연휴 폭풍 SNS…'자랑·조롱·지명갈이' AI밈 도배(종합)

트럼프, 美연휴 폭풍 SNS…'자랑·조롱·지명갈이' AI밈 도배(종합) '뉴멕시코→뉴아메리카' 개명 사진부터 로봇에 둘러싸인 초현실 이미지까지 '가장 위대한 美대통령' 선전에 이란·캐나다 조롱하는 밈도 잇단 게시 나치 연상 우주군 제복 이미지 논란…금발 헤어스타일 갈색으로 바뀌어 눈길 (워싱턴=연합뉴스) 박성민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노동절 연휴(5∼7일)에도 쉬지 않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수많은 게시물을 올리고 있다. 특히 연휴 둘째날이자 일요일인 6일(현지시간)에는 60여개가 넘는 게시물이 그의 트루스소셜 계정에 올라왔다. 그중 상당수가 인공지능(AI)을 통해 생성한 것으로 보이는 밈이었다. 게시물 중 가장 눈길을 끈 건 뉴멕시코주의 명칭을 '뉴아메리카'로 바꾼 지도 사진이었다. 사진에는 '멕시코'(Mexico)에 붉은색 X 표시가 그려졌고, 그 아래에 '아메리카'(America)라고 적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이름을 따거나 아메리카를 붙이는 것으로 기존 지명을 변경하는 것에 집착하는 가운데 이는 다시 한번 미국 야당 민주당의 반발을 사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에도 뉴멕시코를 뉴아메리카로 바꾼 지도 사진을 여러 장 게시했으며, 캐나다와 그린란드까지 합해 모두 미국 영토라는 지도 사진도 올라왔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틀간 올린 게시물 중에는 캐나다와의 무역 전쟁 속에 미국과 국경을 접한 호수 온타리오호를 '아메리카호'로 바꾼 이미지도 있었다. 자신이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아이스하키 경기를 하면서 넘어져 있는 카니 총리에게 "일어나, 주지사"라고 말하는 만화 이미지도 올라왔다. 호르무즈 해협을 미국 영토라고 주장하는 게시물도 있었고, 중동 지도에서 이란의 모습을 자신 옆얼굴 모양으로 바꾼 이미지, 자신이 미국 국기가 그려진 해머로 이란을 때리는 이미지도 등장했다. 트럼프 대통령 본인이 전투용 로봇들에 둘러싸인 채 "그들에게 악몽을 안겨주라"라는 글귀가 쓰인 초현실적 이미지들도 여럿 게시됐다. '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뜻의 트럼프 대통령 강성 지지층)라고 쓰인 붉은색 머리띠에 미국 국기를 어깨에 걸친 헐크 호건 사진도 올라왔는데, 자세히 보면 얼굴은 트럼프 대통령인 인공지능(AI) 합성 이미지였다. 호건과 팔씨름을 하는 합성 이미지도 있었는데 자신은 여유롭게 웃고 있고, 호건은 괴로운 듯 인상을 찌푸리고 있었다. 그는 미국 역대 대통령 가운데 자신이 '가장 위대한'(The Greatest) 대통령이라는 사진을 재탕해 게시했고, 초대 대통령인 조지 워싱턴과 나란히 말을 타고 있는 사진과 백악관 집무실에 워싱턴 전 대통령을 초청해 대화하는 이미지까지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이 올린 우주군 제복 시안 추정 이미지는 나치 독일을 연상시킨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복 디자인에 영감을 줬다고 밝힌 '스타십 트루퍼스'는 파시즘을 풍자하는 1997년 영화다. 영화 속 파시스트 군대에서 영감을 받아 우주군의 제복을 디자인하는 셈이어서 '우주군이 아니라 우주의 나치냐'는 조롱마저 나왔다. 그는 '달은 우리 것'이라고 적고 미국 국기를 붙인 사진도 올렸다. 미국과 중국이 달 탐사를 두고 경쟁하는 가운데 달이 미국 소유라고 일방적으로 주장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명 배우 로버트 드니로가 '트럼프는 나의 대통령'이라고 적힌 붉은 티셔츠를 든 사진도 올리면서 "이런 멍청이도 (현실을) 이해하기 시작한다"고 적었다. 드니로는 할리우드의 대표적 트럼프 저격수라 허위 이미지일 가능성이 크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연휴를 뉴저지주 자신의 골프장에서 연휴를 보내고 있는데 지난 4일 뉴저지에 도착해 대통령 전용기에서 내릴 때 머리 색깔이 금발에서 짙은 갈색으로 바뀐 모습으로 등장했다. 보수성향 매체인 폭스뉴스는 이를 두고 "소셜미디어에 반응이 쇄도했다"면서 '트럼프가 갈색 머리가 되는 건 2026년 내 빙고 카드에 전혀 없었다', '갈색이 새로운 금발인 거 같다'는 등 소셜미디어 사용자 반응을 소개하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백나리

2026.09.07. 13:26

트럼프 “미치광이 민주당”…SNS엔 “나는 가장 위대한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야당인 민주당을 ‘미치광이’라고 비난하며 11월 중간선거에서 자신이 압승을 거둘 거라는 내용의 노동절 메시지를 올렸다. 동시에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는 이날 하루 스스로를 ‘가장 위대한 대통령’이라고 평가하는 내용을 비롯해 ‘뉴멕시코주’의 명칭을 ‘뉴아메리카’로 바꾸는 내용, 캐나다와 그린란드를 미국의 영토로 표기한 지도 등 인공지능(AI) 생성 게시물 수십개를 무더기로 올렸다. ━ 야당엔 “미치광이”…SNS엔 자화자찬 게시물 미국의 노동절 연휴 내내 뉴저지에 있는 자신의 골프 리조트에 머문 트럼프는 노동절 당일인 이날 자신의 SNS에 “우리나라를 파괴하기 위해 무슨 짓이든 서슴지 않는 급진 좌파 미치광이, 공산주의자와 민주당원을 포함한 모든 분께 노동절 축하 인사를 전한다”고 적었다. 그는 이어 “지난 10년동안 싸워온 이들 정신 나간 자들은 이제야 자신들이 가장 좋아하는 대통령(나로 나!)이 어떻게 이기는지 알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할 것”이라며 “그들이 미국을 망치기 위해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시도하겠지만 우리는 압도적 승리를 거두고 미국을 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는 ‘이기는 방법’에 대해 별도로 언급하지 않았다. 대신 노동절 연휴 마지막 이틀간 자신의 업적을 자화자찬하고 스스로를 역대 미국 대통령 중 가낭 위대한 대통령으로 평가하는 내용 등을 담은 60건 이상의 AI 생성 게시물을 올렸다. 트럼프가 올린 게시물의 상당수는 미국의 영토를 자의적으로 표기한 내용이 다수 포함됐다. 그는 특히 뉴멕시코주의 명칭을 뉴아메리카로 바꾼 지도 여러장을 반복적으로 게시했다. 이밖에 캐나다와 그린란드를 포함한 북미 전역을 미국의 영토로 표기한 지도, 캐나다와의 국경에 위치한 온타리오호를 ‘아메리카호’로 바꾼 이미지, 호르무즈해협을 미국의 영토로 표기한 게시물 등이 눈에 띄었다. 트럼프는 그러면서 자신을 역대 미국 대통령 중 ‘가장 위대한’ 범주에 속한 유일한 대통령으로 표기한 그래프를 게시했다. 민주당을 급진 공산주의자로 매도하면서 영토 확장 야욕 등을 지지하는 저학력 백인 남성 등 자신의 극렬 지지층을 자극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 현실은 역대 노동절 기준 ‘사상 최고’ 유가 트럼프가 스스로를 가장 위대한 대통령이라고 자평한 이날 미국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갤런(약 3.78리터) 당 4.15달러를 기록했다. 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노동절 기준 휘발유 가격이 4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 최고가는 2012년 기록했던 3.82달러였다. AAA는 “통상 여름철 운전 시즌이 끝나면 휘발유 수요가 감소하면서 가격 하락으로 이어지지만, 올해는 국제 유가 상승으로 일반적인 계적적 트렌드까지 상쇄됐다”고 설명했다. 악시오스에 따르면 트럼프가 시작한 이란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미국의 소비자들은 약 1000억 달러(약 134조 6000억원)를 추가로 부담했다고 분석했다. 전쟁이 시작된 2월말 이후 각 가정이 추가로 지출한 휘발유 가격은 평균 760달러(약 102만 3000원)에 달했다. 악시오스는 “에너지 인플레이션은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치며, 특히 최근 경윳값 급등은 향후 몇 주에서 몇 달 동안 화물 운송 및 여행에 극적인 영향을 가져올 우려가 있다”며 “중간선거까지 두 달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유권자의 분노를 달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 이례적 전당대회…“트럼프가 오히려 독” 트럼프는 이번주 공화당 전국위원회가 중간선거를 앞두고 처음으로 개최하는 전당대회에 참석해 연설할 예정이다. 트럼프는 지난주 경합지에 출마한 공화당 후보들에게 자신의 업적을 내세워 선거운동을 펼칠 것을 촉구하며 자신도 함께 선거운동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35개 경합지역 모두를 방문해 모든 후보가 당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도 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에 대해 “공화당원들은 트럼프가 선거 운동 과정에서 독(毒)이 되는 존재로 보고 있다”며 “트럼프의 낮은 지지율과 선동적 발언이 오히려 11월 선거를 패배로 이끌 가능성에 우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FT는 특히 “트럼프가 이란전쟁, 인플레이션, 데이터센터 등에 대한 유권자의 우려를 일축하고 선거에서 오히려 자신을 홍보하면서 선거에서 공화당의 전망을 훼손하고 있다”며 “상당수 의원들이 트럼프와 연관되는 것을 우려해 전당대회 참석을 거부하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는 미국 서민들이 부담을 떠안고 있는 유가 폭등을 초래한 이란전쟁에 대해 “사소한 문제”라고 하면서 논란을 일으켰고, 반대 여론이 거세진 데이터센터에 대해선 “빈곤과 범죄, 불결한 환경을 원한다면 데이터센터 건설을 승인하지 말라”며 오히려 반대론자들을 위협했다. 전날 공개된 NBC 여론조사에서 데이터센터 건설에 반대하는 여론은 69%에 달했다. 강태화([email protected])

2026.09.07. 13:11

썸네일

‘이럴 수가’ 최지만 투런포 터졌지만…최초 시민구단 울산, 3연패 충격→2위 추락→롯데 어부지리 1위

[OSEN=한용섭 기자] 최초 시민구단 울산 웨일즈가 미리 보는 퓨처스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3연전 스윕패를 당하면서 2위로 추락했다.  울산은 7일 문경구장에서 열린 2026 퓨처스리그 상무와 경기에서 2-7 역전패를 당했다. ML 출신의 최지만이 선제 투런 홈런을 터뜨렸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울산은 지난 5일부터 상무와 3연전을 치렀다. 북부리그 1위 상무, 남부리그 1위 울산의 맞대결은 정규시즌이 끝나고 퓨처스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을 수도 있는 흥미로운 대결이었다.  그런데 울산은 3연전 스윕패를 당했다. 연패에 빠진 울산은 남부리그 1위 자리를 롯데 자이언츠에 내주고 2위로 추락했다. 롯데는 50승 1무 33패로 1위, 울산은 52승 1무 36패로 0.5경기 차이로 2위다. 롯데는 5~7일 경기가 없어 휴식일, 쉬면서 1위가 됐다. 울산은 이날 1회 선취점을 뽑았다. 1사 후 노강민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고, 2사 1루에서 최지만이 풀카운트에서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시즌 2호. 지난 8월 15일 한화전에서 첫 홈런을 때려낸 이후 10경기 만에 나온 홈런이었다. 상무는 2회 반격했다. 1사 후 이승원, 여동건, 강성우의 3연속 안타로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정현승의 2루수 땅볼로 1점을 추격했다. 또 상무는 3회 1사 후 박지환이 좌전 안타로 출루하자, 박한결이 좌중간 2루타를 때려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박관우의 중전 안타, 이태경의 좌전 안타가 터지면서 3-2로 역전했다.  상무는 5회 박지환의 좌측 2루타, 박한결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고 박관우가 우측 2루타를 때려 1점을 추가했다. 무사 2,3루에서 투수 폭투로 1점을 보탰다. 이승원의 1타점 2루타로, 여동건의 1타점 적시타가 터지면서 7-2로 달아났다.   최지만은 3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울산 타선은 4안타 빈공이었다. 상무는 15안타를 폭발했고 정현승, 김성우, 박지환, 박관우, 이승원, 여동건 등 6명이 2안타씩 때려냈다.  한편 울산은 9일부터 상동구장에서 롯데와 3연전을 치른다. 남부리그 1위 자리를 두고 치열한 맞대결이 예상된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6.09.07. 13:10

썸네일

특검 대상 12건 중 9건이 李 사건…당정청 ‘공소취소 빌드업’ 논란 [특검 공화국]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정부 들어 여섯번째 특검을 준비 중이다. 6·3 지방선거 전에 추진하려다 무산된 조작기소 특검을 재추진하고 있다. 과거 검찰의 과오를 규명하겠다는 것이 명분이다. 하지만 특검으로 과거 이재명 대통령을 향했던 검찰의 수사·기소를 겨냥하고 있어 “당정청이 이 대통령 재판 공소취소라는 하나의 목표로 본격 빌드업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의심이 법조계에서 나오는 상황이다. ━ 특검 수사대상 12개 중 9개가 李 관련 사건 민주당은 이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를 현안으로 추진했던 건 올초부터다. 2월 출범시킨 ‘이재명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와 국정조사 추진을 위한 의원 모임’에 민주당 현역 의원의 과반인 87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 모임의 공동대표 중 한명이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다. 김 후보자는 지난 1월 기자회견에서 “국가 원수가 조작된 기소라는 족쇄를 찬 채 국정을 운영하는 것은 국정 전반에 불필요한 부담을 안길 뿐”이라며 “대통령 관련 모든 사건은 즉각 공소 취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김 후보자는 “개별 사건의 공소유지는 공판 검사가 권한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 권한을 존중하겠다”며 “법무부 장관에게는 (공소 취소할) 직접적 권한이 없고 검찰총장을 통해 지휘할 생각도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법조계에서는 “애초 공소 취소에 협조적인 공소청장을 임명하는 등 공소 취소에 관여할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현직 차장검사)며 의심을 거두지 못하는 분위기다. ━ 12개 수사대상 중 9건이 李 관련 사건 민주당은 윤석열 정권의 검찰이 정적 제거 목적으로 이 대통령을 조작기소했다고 본다. 지난 3월부터 민주당은 국회 국정조사로 부당한 회유, 압박, 증거 조작 등 검찰권 오남용 의혹을 구체화했다. 이어 50일간 국정조사가 끝난 4월 30일 바로 27쪽 분량의 조작기소 특검법을 발의했다. 민주당은 특검이 수사할 조작기소 의혹 사건 12개를 지정했다. 이중 대장동·백현동·위례 신도시 개발비리 의혹 사건,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등 이 대통령 관련 사건이 9개다. 민주당은 특검이 이 대통령 재판들을 검찰로부터 넘겨받을 수 있게 했다. 이 대통령 재판의 검사 측 역할을 특검이 할 수 있게 한 것이다. 특검은 그대로 공소 유지를 할 수 있지만 반대로 검찰이 이 대통령을 아예 기소하지 않았던 것으로 공소 취소를 할 수도 있다. ━ 정권 교체마다 악용될 위험한 선례 본래 공소 취소는 반의사불벌죄 사건에서 피해자가 뒤늦게 처벌 불원 의사를 밝히거나 처벌 근거가 된 법률이 위헌 결정을 받는 등 극히 예외적으로 사용되는 제도다. 그마저도 지휘라인에 대검찰청까지 다중 승인을 받아야 한다. 현직 검사는 “이렇게 제한적으로 하던 공소취소를 특검이란 임시 조직을 만들어 한다면 앞으로 정권 교체마다 악용될 매우 위험한 선례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해충돌 논란도 있다. 특검 임명권자는 다름 아닌 이 대통령이다. 이에 법조계에선 이 대통령이 자신 재판을 공소취소할 수 있는 특검을 임명하는 것이 ‘누구도 자기 사건의 재판관 될 수 없다’는 형사소송법 대원칙에 위배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더구나 특검 역시 임시 조직이기 때문에 공소취소에 따른 추후 결과에 별다른 책임을 지지 않아도 되는 구조라 앞서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을 수사했던 박상용 검사도 “특검에 의한 공소 취소만은 하지 않겠다고 약속해달라”(4월 중앙일보 인터뷰)고 호소했다. ━ “공소취소 위한 당정청 컬래버” 당초 민주당은 조작기소 특검을 6·3 지선 전에 추진하려 했다. 그러나 중도층 이탈 등 선거 판세에 불리할 것으로 판단돼 추진을 선거 이후로 미뤘다. 선거가 종료되고 최근 김민석 당 대표 체제에 돌입하면서 재추진 움직임이 본격화한 상황이다. 박성준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지난달 24일 라디오에서 “특검법이 9월 정기국회에서 처리되는 게 맞다는 게 개인적인 입장”이라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 시기에 관해선 “9월 정기국회 내 처리해야 한다”는 의견(박성준 민주당 수석대변인 지난달 24일 MBC라디오)과 민생법안 처리가 우선이라는 신중론이 맞서고 있다. 정부와 대통령실도 공소취소를 위한 준비작업에 돌입했다고 야권에선 보고 있다. 법무부는 지난 6월 출범한 검찰인권존중미래위원회로 19개 사건의 검찰의 인권 침해, 검찰권 남용 의혹에 대한 진상 조사를 하고 있다. 조사 대상 사건 중 8개 사건이 이 대통령 관련 사건이다. 검사 출신 변호사는 “향후 특검 출범 시 공소 취소 등 결정에 활용할 근거 자료를 미리 만들어두려는 것”이라며 “대통령실은 공소 취소에 긍정적인 법무부 장관을 임명하고 법무부는 진상조사, 국회는 특검으로 공소취소를 뒷받침하는 3자 빌드업”이라고 의심했다. 김성진.정진우.정진호([email protected])

2026.09.07. 13:01

썸네일

검찰 없애고 특검공화국 20개월…李 정부 ‘중수부’ 됐다 [특검 공화국]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을 규명할 이태한 선거관리위원회 특별검사팀이 7일 공식 출범했다. 이태한 특검(사법연수원 23기)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동 특검 사무실에서 현판식을 열고 “이번 특검 수사는 국민의 헌법상 권리인 참정권을 보호하고 선거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회복하기 위한 것”이라며 “막중한 책임을 갖고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수사 과정에서 적법절차와 인권을 충실히 보장하고 확인되지 않은 의혹이나 정치적 논란에 흔들리지 않겠다”며 “오직 객관적인 증거를 통해 사실을 확인하고 그 결과를 국민께 투명하게 설명해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최장 150일의 수사 기간을 모두 사용한다면 선관위 특검은 내년 2월 3일까지 수사를 이어갈 수 있다. 모처럼 여야 모두의 초당적 지지 속에서 출발했다는 점에서 이채롭다. 그러나 이재명 정부 출발부터 함께한 특검 정국이 2년 가까이 이어질 것이란 씁쓸한 뒷맛과 우려를 함께 낳고 있다. 이재명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검찰 수사권 전면 폐지와 수사·기소 분리를 내걸면서도 수사·기소를 함께 하는 임시 조직인 특검을 상시로 가동하고 있다. ‘건진법사 관봉권 띠지 분실’과 ‘쿠팡 퇴직금 불기소 외압 의혹’ 규명을 위해 출범했던 상설특검을 제외하고도 3대(내란·김건희·순직해병) 특검, 2차 종합특검 등 4개 특검이 선관위 특검에 앞서 운영됐다. ━ 민주당의 특검 활용법…李정부 ‘칼’ 된 특검 이재명 정부 출범 후 6개월간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 윤석열 정부 인사들을 겨냥한 대대적인 수사가 벌어졌다. 검찰·경찰·공수처 3중 수사에 이어 3개 특검팀을 총동원했다. 그런데 내란 특검팀이 수사 결과를 발표한 지난해 12월 15일 민주당은 2차 종합특검팀 추진을 꺼내들었다. 정청래 당시 민주당 대표는 “완전한 내란 청산은 현재까지도 진행 중인 내란을 저지하는 일이며 미래의 헌정 파괴를 막는 안전장치”라며 “여전히 밝혀야 할 의혹이 산더미”라고 말했다. 이 때는 김건희 특검팀의 수사가 끝나지 않은 상황이어서 2차 종합특검팀에 맡기겠다는 ‘산더미 같은 의혹’의 실체조차 불분명한 상황이었다. 그렇게 민주당이 의욕적으로 추진한 2차 종합특검팀은 지난달 23일 6개월간의 수사를 끝마쳤다. 하지만 민주당이 명분으로 내세운 이른바 ‘노상원 수첩’과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 의혹 등에는 아무런 진전이 없었다. 12·3 비상계엄 사태를 범죄단체조직죄와 반란죄로 의율하겠다는 계획 역시 끝내 철회하고 사건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로 다시 이첩했다. 2차 종합특검팀의 권창영 특별검사는 그럼에도 “내란 세력의 역량과 의지가 그대로 남아있는 한 전쟁은 이제 시작”이라고 주장해 여론의 질타를 받았다. 선관위 특검팀을 두고도 출범 명분이 약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합동수사본부에서 관련 수사를 진행 중이었고, 여야 모두 모두 선관위를 비판하고 있는 만큼 외압과 정치적 논란의 여지가 적기 때문이다. 법조계 내부에선 “민주당의 예상 밖으로 수사가 튀지 않도록 일부러 특검을 설치한 것”(검사장 출신 변호사)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특검 정국은 20개월을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 민주당이 또 다시 특검 카드(조작기소 특검)를 만지작거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엔 특검법에 공소 취소권을 부여하는 방안도 당 안팎에서 논의되고 있다. 가장 최근에 수사를 끝낸 2차 종합특검을 두고 “역대급 빈손 수사”(부장검사 출신 변호사), “차별화된 성과를 내겠단 욕심과 무리한 법리 해석을 한다”(내란특검 파견 검사)라는 비판이 뒤따르는데도 민주당이 여전히 특검을 선호하는 이유에 대해선 여러 해석이 나온다. 정치권 일부에선 특검 정국의 효과에 주목하라고 한다. 앞서 4개 특검팀은 도합 400건이 넘는 사건을 수사하고, 192명(연인원)을 재판에 넘겼다. 이를 위해 파견검사(공수처·군 검사 제외)와 검찰 수사관, 공무원·특별수사관(변호사) 등까지 합치면 4개 특검에 투입된 인력은 780여 명에 달한다. 검사장 출신 변호사는 “과거 대검 중수부가 했던 것처럼, 특검이 정권의 ‘칼’ 노릇을 하고 있다”며 “여당의 말에 따르도록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 용도”라고 꼬집었다. 정진우.정진호.김성진([email protected])

2026.09.07. 13:00

썸네일

거래대금 62% 증발한 코스닥…전문가들이 꼽은 ‘긴급 처방’ [성장판 닫힌 코스닥]

거래대금이 석 달 새 62% 증발한 코스닥 시장 부활을 위해선 ▶실적을 갖춘 주도 섹터 출현 ▶기관·장기자금 유입 ▶과감한 부실기업 퇴출이라는 ‘3박자’가 필요하다는 전문가 진단이 나왔다. 중앙일보가 주요 증권사 스몰캡·시황 애널리스트 12명을 대상으로 설문·면접한 결과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일평균 거래대금은 지난 5월 15조5661억원에서 8월 5조8731억원으로 급감했다. 올해 코스피가 66% 오르는 동안 코스닥은 오히려 11.16% 하락했다. 올해 상반기 주식·회사채 공모 조달액도 전년 동기보다 15.6% 줄었고, 기업공개(IPO)와 유상증자도 각각 30% 안팎 감소했다. 배경에는 실적 부진과 높은 기업가치 평가 부담이 자리 잡고 있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매크로분석실장은 “올해 코스닥 상장기업 이익은 13조원대로 지난해보다 늘긴 했지만, 2021년 19조원 이후 감소세”라며 “12개월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18~19배로 코스피(5~6배)보다 3~4배 높다”고 분석했다. 강경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익이 뒷받침되는 종목은 여전히 소수”라며 “자금 조달이 막히면 결국 설비·연구개발(R&D) 투자부터 뒤로 밀린다”고 지적했다. 전문가 12명 중 5명은 시장을 꾸준히 이끌 주도 섹터가 자리잡아야 추세적인 반등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최근 바이오·2차전지·로봇·반도체 소부장 등 유망 섹터 간의 손바뀜 주기가 지나치게 짧아 중기 상승 동력이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두 번째 열쇠는 고질적인 개인 쏠림을 깰 ‘기관·장기자금 유입’이다. 전문가 12명 중 8명이 이를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코스닥 전용 상품에 소득공제·세액공제 등 혜택을 주고, 연기금에 코스닥에 투자할 유인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문이 나왔다. 이경민 대신증권 FICC리서치부장은 “승강제와 프리미엄지수로 시작해 연계된 상장지수펀드(ETF)·인덱스 상품을 붙이면 기관 자금이 유입될 통로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부실기업은 과감히 퇴출하되 성장기업에는 기회를 주는 ‘다산다사(多産多死)’ 시장으로의 체질 개선도 필요하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스팩합병(존속·소멸)을 제외한 신규 상장기업 가운데 기술특례기업 비중은 2017년 11.1%에서 올해 8월 기준 59.3%로 높아졌지만, 시장 성장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진입 문턱은 낮아진 반면, 나가는 문이 닫혀 ‘좀비 기업’을 양산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윤철환 한국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코스닥 활성화의 시발점은 시장 건전성 개선과 이를 통한 체질 개선”이라며 “상장폐지 활성화를 통한 체질 개선이 단기적으로는 빠르고 정확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백준기 NH투자증권 미드스몰캡 팀장도 “성장성과 기술력을 중심으로 기회를 넓히는 한편 경쟁력을 상실한 기업의 퇴출은 보다 원활하게 만드는 방향이 바람직하다”고 했다. 다만 그는 “시가총액 같은 일률적 잣대 대신 할인현금흐름(DCF) 등을 활용한 미래 가치를 고려해 잠재력 있는 기업에 대한 탈출구는 줘야 한다”고 했다. 정부는 최근 시장 상황을 고려해 내년 1월 예정했던 코스닥 상장폐지 시가총액 기준 추가 상향(200억원→300억원)을 내년 7월로 6개월 미뤘다. 일정 재무요건을 갖춘 기업은 정리매매 없이 코넥스로 이전상장할 수 있는 길도 열기로 했다. 시장 충격을 줄이기 위해 속도를 조절한 것이다. 다만 정책의 일관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과제가 남았다. 익명을 원한 한 연구원은 “모회사의 주주 가치를 훼손하는 무분별한 ‘쪼개기 상장’은 막아야 하지만, 그렇다고 대기업 자회사의 상장을 무조건 틀어막아서는 안 된다”고도 했다. 박유미.장서윤([email protected])

2026.09.07. 13:00

썸네일

전장연 지하철 시위 멈췄더니…‘40억 일자리’ 청구서 날아왔다

서울시의회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요구해온 ‘권리중심 중증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 부활을 추진하면서 서울시·국민의힘과 충돌하고 있다. 7일 서울시의회 등에 따르면 시의회는 오는 11일 본회의에서 ‘서울시 장애인 고용촉진 및 직업재활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개정안은 권리중심 공공일자리(일자리)의 근거를 명확히 담은 게 핵심이다. 권리중심 일자리는 중증장애인이 권익옹호나 장애인 인식개선, 문화·예술 활동 등에 참여하면 이를 노동으로 인정해 임금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사업 시행에는 매년 40억원가량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된다. 개정안은 시의회 민주당의 당론 ‘2호’ 조례다. 민주당 시의원 80명 전원이 발의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상훈 시의회 민주당 대표의원은 “경제활동에서 배제된 중증장애인의 사회참여와 노동권 보장을 위해 권리중심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2023년 권리중심 일자리 참여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설문 응답자의 81.7%가 일자리를 통해 ‘본인의 권리를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답했다. 권리중심 일자리는 박원순 전 서울시장 재임 시절인 2020년 7월 처음 도입됐다가 오세훈 시장 취임 이후인 2023년 말 종료됐다. 일자리 참여자는 400명이었다. 당시 서울시가 2023년 3월 권리중심 일자리 사업 운영실태를 조사한 결과, 3년간 일자리 참여자 직무활동의 50.4%가 집회·시위·캠페인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별 근무일지를 보면 참여자의 95%가량이 집회·시위·캠페인에 참여한 경험이 있었다. 전장연이 주최한 집회·시위에도 대규모로 참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일자리 수행기관이 전장연 소속기관 등 특정 단체에 집중되고, 집회·시위 참여를 공공일자리로 볼 수 있는지에 대해 사회적 비판이 제기됐다”며 “집회·시위 활동이 오히려 장애인 인식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권리중심 일자리를 2024년 ‘장애유형별 맞춤형 특화일자리’로 전환했다. 이후 지난 6·3 지방선거를 계기로 민주당이 시의회 다수당이 되면서 폐지됐던 권리중심 일자리도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시의회 민주당은 지난달 24일 전장연과 ‘장애인 권리보장을 위한 사회적 대타협’을 선언했다. 전장연은 이 자리에서 2021년 12월 이후 73차례 벌여온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시의회 민주당은 장애인 이동권 보장과 권리중심 일자리 복원을 골자로 한 당론 ‘1·2호’ 조례안의 본회의 통과를 약속한 바 있다. 시의회 국민의힘은 즉시 반대했다. 최종부 시의회 국민의힘 대변인은 “민주당의 조례 통과 약속과 전장연의 시위 중단 선언이 교환된 장면을 보며 이를 순수한 사회적 대타협으로 믿을 시민은 없을 것”이라며 “장애인의 권리를 볼모로 삼은 정치적 청구서 결제로 비칠 뿐”이라고 비판했다. 서울시도 개정안에 반대하고 있다. 특히 서울시는 권익옹호 활동 등을 공공일자리의 직무로 규정하는 것이 상위법인 장애인고용촉진법상 ‘직업재활’의 범위를 지나치게 확장한 것으로 보고 있다. 조례를 법령의 범위에서 제정하도록 한 지방자치법의 ‘법률 우위의 원칙’에 위배될 수 있다는 것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권익옹호 활동이 집회·시위 참여 등으로 번져 공공일자리 사업의 본래 취지를 훼손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개정안은 11일 본회의를 통과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서울시의회 118석 가운데 민주당이 80석을 차지하고 있다. 오 시장이 조례안에 재의를 요구하더라도 민주당은 재의결에 필요한 의석도 확보한 상태다. 김민욱([email protected])

2026.09.07. 13:00

썸네일

[단독] 하던 수사 들고 로펌 가는데…경찰, 전경예우 방지법 우려

경찰이 국회에서 발의된 ‘전경예우 방지법’(공직자윤리법 개정안)에 대해 “수사 역량이 저하될 수 있다”며 신중 검토 의견을 표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청은 지난 8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개정안이 통과된다면) 변호사 자격증을 가진 경찰공무원의 퇴직 후 진로 제한으로 인하여 업무 기피 및 수사역량 저하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는 취지의 의견을 제출했다. 지난 3월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이 발의한 공직자윤리법 개정안은 퇴직 전 5년 동안 경정 이상 경찰공무원으로서 수사 및 심리·심판과 관련된 업무를 수행한 변호사가 법무법인 등에 취업하려는 경우,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승인을 받도록 하는 게 골자다. 경찰청은 법안이 개정되면 “다른 기관과의 형평성 측면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놓았다. 변호사 자격을 보유한 판·검사의 경우 재산 공개 대상자(고등법원 부장판사, 검사장 등)가 아니라면 공직자윤리법 17조 7항에 따라 법무법인 취업심사를 피할 수 있는데, ‘경찰 업무’를 수행한 경우에만 취업 제한을 추가로 적용하는 것은 균형이 맞지 않는다는 취지다. 황승기 국회 행안위 전문위원도 “다른 전문자격 보유자와의 형평성 및 경찰의 법률 전문인력 확보에 미칠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법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전경예우 방지법은 “변호사 자격이 있는 경찰관이 수사가 진행 중인 사건의 피고소·피고발인 측을 대리하는 로펌으로 이직하는 사례가 적잖다”는 법조계의 지적에서 나온 대책 법안이다. 지난 2월 방송인 박나래씨의 폭행·의료법 위반 사건을 수사하던 서울 강남경찰서 형사과장(변호사)이 박씨의 변호를 맡은 로펌으로 이직했다. 최근에는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소속의 한 간부가 서소문 고가 붕괴 사고 수사가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하도급사를 대리하는 법무법인으로 이직했다. 그는 퇴직 전 서소문 수사팀에 파견된 부서원들로부터 수사 내용을 보고받았었다고 한다. 한 대형 로펌 관계자는 통화에서 “개정 형사소송법이 시행되면 사실상 경찰이 수사의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지게 된다”며 “이 때문에 로펌들 사이에선 ‘경찰 출신 변호사가 없으면 앞으론 사건 수임이 어렵다’는 말까지 나온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해충돌 우려를 피하기 위해 전관들이 직접 사건을 맡지는 않으면서, 물밑에서 도움을 주는 경우도 많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경찰이 대책 법안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자, 시민단체와 학계 일각에선 비판의 목소리도 나온다. 최용문 참여연대 행정감시센터 소장은 “개정 형소법 시행 이후에는 3급 미만 수사 실무자의 로펌 이직이 더 문제가 될 것”이라며 “경찰 내부 대책이 아닌 법을 통해 전경예우를 방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익명을 요청한 경찰학과 교수도 “특히 내부 통제장치인 ‘사적접촉 금지제도’도 유명무실한 상황”이라며 “전관예우의 폐해를 반복하지 않도록 경찰이 판·검사와는 다르게 전향적인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경찰은 대신 변호사 자격이 있는 경찰관의 이탈을 막도록 유인책을 마련하고 조직적으로 법률 전문가를 육성하겠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2027년부터 변호사 자격증 보유자를 일반 경찰관과 분리해 별도로 심사승진을 실시하고, 올해 하반기부터 변호사 자격자의 경찰청과 시도경찰청 전입 연차 기준도 예외적으로 연장할 예정이다. 이영철 경찰청 자치경찰기획단장은 지난달 31일 국회에서 열린 ‘경찰의 민주적 통제 및 경찰수사 혁신 토론회’에서 “경찰관이 로스쿨에 입학하면 아예 퇴직해버리는 사례가 많아, 우수 경찰관의 로스쿨 진학을 제도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정재([email protected])

2026.09.07. 13:00

썸네일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