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상호군수지원협정(ACSA) 체결=“한·일 간에 아직 남아 있는 문제들이 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께도 그 말씀을 드렸다. 분명히 주먹질을 해서 내가 맞았는데, 맞아서 눈이 터져 치료비도 내고 일도 못 하고 그랬는데, 일단 필요하니까 친하게 지내기는 하지만 진짜로 완전 협력을 할 수 있겠느냐, 그러려면 ‘전에 때려서 미안하다’ 그래야 진짜 친구가 되지 않나. 그런 것들이 정리될 필요가 있다. ACSA 문제도 대한민국 국민이 “뭔 소리야”라고 생각한다. 현실적 필요성이 있지만, 우리 국민 정서상 받아들이기 현재는 어렵다. (다카이치 총리에게) “나 이런 이야기하면 나 혼난다. 우리 입장도 이해하시라” 이야기했다.”
▶나무호 피격=“(이란 소행) 추정이다. 현재는 확정된 것은 아니다. 미국과 이란이 전쟁을 벌이고 있는 수역에서 우리 배가 공격당했는데, 묘하게 복잡한 요인들이 있다. 이란산 미사일 추정 물체로부터 공격당한 것은 확인됐는데, 이란은 부인한다. 의도를 가지고 한 건 아닌 건 확실하다. 보통 미사일 맞으면 침몰해야 하는데, 살짝 터진 정도에 불과하다. (이란이) 아니라고 해도 우리는 엄중히 항의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했다.”
▶이스라엘 구호선 나포=“(이스라엘의 행동이) 해도 해도 너무한다 싶어 지적한 것이지 결코 욱해서 한 발언이 아니다. 이스라엘이 공해상에서 우리 구호선을 나포한 것은 사실상 대한민국 국민을 납치한 것이다. 이는 용인할 수 없는 명백한 인권 침해이자 국가 주권 침해이며, 합의된 국제 규범을 정면 위반한 사안이다. 원칙대로 지적하고 당당하게 항의한 것이다.”
▶북핵 문제=“장기적으로는 반드시 비핵화를 향해 가야 하지만, 지금은 핵물질 추가 생산 중단과 해외 반출 저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기술 개발 중단만 단기 목표로 잡고 협상해야 한다. 대외의존도가 높아 국제 제재를 받으면 살 수 없는 우리나라에서 핵무장을 하자는 소리는 정말 무책임한 소리다.”
▶시진핑 주석 방북=“시진핑이 북한을 방문하고, 러시아와 북한이 밀접하게 관계를 맺으면서 남북 간 경계가 점선에서 실선으로, 실선에서 다시 장벽이 되어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래도 끊임없이 대화해야 하며, 특히 주변 국가와 관계를 정상화해야 한다. 우리가 한·미 동맹을 중요하게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가야 하는 것은 분명하지만, 그것만이 전부는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