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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어딜봐서 30대야?..‘굴욕無’ 민낯 셀카에 대학생 미모

[OSEN=박하영 기자]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대학생 비주얼을 자랑했다. 최근 아이유는 자신의 계정에 “가로 1월”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아이유는 테이블에 턱을 괸 채 카메라를 바라보며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흘러내린 머리카락과 꾸밈없는 표정이 어우러지며, 마치 소녀 같은 비주얼을 완성했다. 특히 별다른 메이크업 없이도 또렷한 이목구비와 맑은 피부결이 돋보이며, 34살이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는 동안 미모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도 아이유 특유의 청초함과 감성이 고스란히 전해진 가운데 팬들은 “진짜 요정 같아요”, “귀엽다”, “누가 30대라고 볼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아이유는 오는 4월 방송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에 출연, 배우 변우석과 호흡을 맞춘다. /mint1023/@osen.co.kr [사진] ‘아이유’ 박하영

2026.02.08. 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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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박살!' 안세영에서 김가은까지, 눈물의 기다림이 금빛으로

[OSEN=우충원 기자] 대한민국 여자 배드민턴이 마침내 아시아 정상에 올랐다. 오랫동안 넘지 못했던 마지막 벽을 허물며, 역사상 처음으로 이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여자 대표팀은 8일(이하 한국시간) 중국 칭다오 콘손체육관에서 열린 아시아 남녀 단체 배드민턴 선수권대회 여자부 결승에서 개최국 중국을 3-0으로 완파했다. 남녀를 통틀어 한국이 이 대회 정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한국은 늘 문턱에서 멈췄다. 2016년과 2018년에는 동메달에 그쳤고 2020년과 2022년에는 결승에 올랐지만 각각 일본과 인도네시아에 막혀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번번이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던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마침내 흐름을 바꾸는 데 성공했다. 결승의 출발은 완벽했다. 첫 주자로 나선 안세영은 한첸시를 상대로 단 한 번도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단 39분 만에 2-0 승리를 거두며 한국에 첫 포인트를 안겼다. 세계 최강자의 위용을 그대로 보여준 경기였다. 기세를 이어간 것은 여자 복식이었다. 백하나-김혜정 조는 지아이판-장슈시안 조와의 맞대결에서 1게임을 듀스 접전 끝에 따내며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다. 2게임에서는 경기 양상이 달라졌다. 21-8, 압도적인 점수 차로 두 번째 승점을 챙기며 우승까지 단 한 걸음만을 남겼다. 마지막 주자는 김가은이었다. 여자 단식에서 쑤원징을 만난 김가은은 첫 게임을 내주며 흔들리는 듯 보였지만, 이후 완전히 다른 선수가 됐다. 2게임을 21-10으로 여유 있게 가져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3게임에서는 치열한 접전 끝에 결정적인 순간을 지배했다. 11-11로 맞선 상황에서 김가은은 연속 득점으로 격차를 벌렸고, 상대의 추격을 끝까지 차단하며 마지막 챔피언십 포인트를 채웠다. 승부가 확정되는 순간, 벤치에 있던 선수들은 태극기를 들고 코트로 뛰어들었다. 오랜 기다림 끝에 찾아온 우승의 순간이었다. 아시아 단체전에서 늘 아쉬움만 남겼던 한국 여자 배드민턴은 이번 대회를 통해 새로운 위치에 올라섰다. 준우승의 기억을 지워내고, 마침내 아시아 최강이라는 이름을 손에 넣었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2.08. 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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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유전자 대박, 벌써 170km 총알타…둘째 아들 재능에 주목 "운동능력·타격·파워 갖춘 유망주"

[OSEN=이상학 객원기자] 추씨 가문에 또 한 명의 빅리거가 탄생할까.  한국인 선수 최초로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득표에 성공한 추신수(43) SSG 랜더스 구단주 보좌역 겸 육성 총괄의 둘째 아들 추건우(미국명 에이든 추)가 벌써부터 미국에서 주목해야 할 아마추어 유망주로 떠올랐다.  미국 아마추어 야구를 전문적으로 커버하는 ‘프렙 베이스볼’ 스카우팅 부사장 슈터 헌트는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주요 유망주들을 영상과 함께 코멘트로 소개했다. 그 중 한 명이 바로 추건우였다.  2008년 메이저리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31순위로 지명된 투수 유망주 출신 헌트 부사장은 추건우에 대해 ‘운동능력과 타격, 파워를 갖춘 선수로 봄, 여름에 주목해야 할 이름’이라고 소개하며 타격 영상을 올렸다.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에 위치한 스포츠 전문 보딩 스쿨 IMG 아카데미 고교 야구부에서 선수로 뛰고 있는 추건우는 2009년 9월생으로 아직 만 16세에 불과하지만 키 6피트(182.9cm), 체중 200파운드(90.7kg)로 성인의 체격을 갖췄다. 좌투좌타였던 아버지 추신수와 달리 우투우타로 포지션은 외야수로 같다.  같은 IMG 아카데미 야구부 소속인 내야수 제이슨 바살로가 3개월 전 공개한 쇼츠 영상에서도 추건우의 타구 속도가 이목을 끌었다. 반발력 좋은 카본 배트로 보이긴 하지만 프리 배팅으로 트랙맨 기준 시속 105.4마일(169.6km)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날려 동료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우리나라로 치면 고등학교 2학년이 되는 추건우는 미국 아마추어 유망주 랭킹을 매기는 ‘퍼펙트게임’에서도 전국적인 유망주로 평가되고 있다. 2028년 졸업 예정자 중 전국 상위 랭킹 500명에 들어갔다. 그 중에서 전체 113위로 텍사스주 출신 외야수 중에선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금 성장세를 이어간다면 고교 졸업 직후든, 아니면 대학을 거쳐서든 메이저리그 드래프트 지명도 충분히 가능하다. 마이너리그에서 육성 과정을 밟으면 한국 최초로 메이저리거 부자가 탄생할 수도 있다.  추신수는 2023년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야구 선수의 꿈을 키우는 두 아들에 관해 이야기한 바 있다. 첫째 추무빈(미국명 앨런 추)에 대해 “신체 조건이 좋다. 타석에서 좋은 공, 나쁜 공 골라내는 선구안은 제가 인정할 정도”라고 말한 추신수는 둘째와 대해 “승부욕이 강한 성격이라 근성이 있다. 저는 한 번의 실수를 기억하고 노력하는데 둘째가 똑같다”며 추건우의 남다른 승부욕을 높이 평가하기도 했다.  185cm 97kg 거구의 우투좌타 1루수인 추신수의 첫째 아들 추무빈은 IMG 아카데미를 거쳐 앨라바마 대학 버밍햄에 진학했고, 지난해에는 샌디에이고 봄버스라는 대학생 서머리그 팀에서 뛰었다. /[email protected] 이상학([email protected])

2026.02.08. 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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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4연승에도 신중한 캐릭, "맨유의 감독 선임은 신중해야 한다"

[OSEN=정승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선택은 서두를 수 없다는 메시지였다. 임시 사령탑 마이클 캐릭(45)이 차기 감독 선임과 관련해 분명한 선을 그었다. 영국 '비사커'는 8일 "마이클 캐릭이 맨유의 차기 감독 선임과 관련해 성급한 결정을 경계했다"라고 전했다. 최근 연승 흐름과는 별개로, 구단의 방향성은 냉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캐릭은 토트넘과의 경기를 앞두고 열린 인터뷰에서 "내 역할이나 책임에 대해 달라진 건 없다. 시즌이 끝난 뒤에도 클럽이 성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 역할을 내가 맡든, 다른 누군가가 맡든 지금 단계에서 내가 통제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몇 년간 반복된 감독 선임 실패를 직접적으로 언급했다. "지금이 좋다고 해서, 혹은 문제가 생긴다고 해서 즉각적인 결론을 내려서는 안 된다. 성급한 판단은 또 다른 문제를 낳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캐릭은 이를 '무릎 반사식 결정(knee-jerk)'이라 표현하며 선을 그었다. 맨유는 지난 1월 후벵 아모림 감독을 경질한 뒤 시즌 종료까지 캐릭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이후 분위기는 급변했다.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 풀럼을 연파하며 3연승을 기록했고, 리그 순위는 4위까지 상승했다. 그럼에도 캐릭은 성과를 자신의 미래와 연결 짓지 않았다. 그는 "지금 내가 하는 일에 집중할 뿐"이라며 "클럽이 장기적으로 올바른 결정을 내리는 게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비사커는 "캐릭의 발언은 연승에도 불구하고 구단이 차기 감독 선임을 재촉해서는 안 된다는 메시지"라며 "본인의 정식 감독 임명 가능성에 대해서도 의도적으로 거리를 둔 태도"라고 해석했다. 한편 캐릭은 선수 시절 12년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한 인물이다. 지난해 미들즈브러 감독직에서 물러난 뒤 다시 돌아온 맨유에서 그는 "이곳은 늘 집처럼 느껴진다"면서도 "상황을 정확히 알고 있다. 들뜨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연승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캐릭의 시선은 성적이 아닌 '과정'에 머물러 있다. 맨유의 다음 선택을 두고, 최소한 서두르지는 말아야 한다는 메시지만큼은 분명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2.08. 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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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승해야 이발한다' 공약 건 맨유 팬, 캐릭 4연승에 광분..."제발 한 번만 더 승리"

[OSEN=이인환 기자] 과연 이 팬이 드디어 삭발할 수 있을까. 영국 매체 '더 선'은 8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최근 상승세와 함께 화제가 된 한 팬의 사연을 소개했다. 맨유 팬 프랭크 일렛은 SNS에서 “맨유가 5연승을 달성하기 전까지 머리를 자르지 않겠다”는 서약을 세운 뒤, 무려 490일 가까이 머리 손질을 하지 않은 채 시간을 보내고 있다. 맨유는 지난 7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5-2026시즌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토트넘 홋스퍼를 2-0으로 꺾었다. 최근 리그 4연승이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맨유는 상위권 경쟁에서 확실한 탄력을 받았다. 캐릭의 복귀를 바라보는 시선은 처음부터 곱지 않았다. 그는 지난해 여름 미들즈브러를 챔피언십 10위로 이끈 뒤 경질됐고, 2021년 올레 군나르 솔샤르 이후 맨유 임시 감독을 맡았을 당시에도 단 3경기 만에 자리를 내려놓은 기억이 있었다. 그럼에도 이번 선택은 결과로 증명되고 있다. 문제는 대비 효과다. 텐 하흐는 FA컵 우승이라는 장식을 남겼지만, 전반적인 팀 운영은 혼란의 연속이었다. 결국 2024년 10월 경질됐다. 뒤를 이은 아모림은 상황을 반전시키지 못했다. 리그 15위, 유로파리그 결승 패배. 구단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마테우스 쿠냐, 브라이언 음뵈모, 벤야민 셰슈코, 센네 람멘스까지 안기며 전폭 지원했지만, 성과는 없었다. 캐릭 체제는 다르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캐릭은 단기간에 선수단과 신뢰를 쌓았고, 퍼거슨 시대 이후 누구도 하지 못했던 '정상적인 팀'의 움직임을 되찾았다"라고 평가했다. 올드 트래포드에는 오랜만에 '새 출발'의 공기가 감돌고 있다. 물론 우승 이야기를 꺼낼 단계는 아니다. 아스날의 흐름을 감안하면 판을 뒤집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그럼에도 남은 경기에서 7~8승만 챙겨도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가시권이다. 현재 흐름을 유지한다면, 캐릭 체제 맨유는 시즌 종료 시 최대 83점까지도 도달할 수 있다. 직전 시즌 리버풀이 우승 당시 기록한 승점과 불과 1점 차다. 한편 캐릭 맨유의 상승세로 한 맨유 팬이 드디어 장발의 머리를 자를 기회를 얻게 된 것이다 .일렛의 내기는 2024년 10월 5일,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 당시 시작됐다. 단 텐 하흐 감독, 후벵 아모림 감독 시절에는 불가능한 이야기였다. 긴 기다림 끝에 변화의 조짐이 보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토트넘을 2-0으로 꺾으며 4연승을 달성한 것. 만약 맨유가 오는 11일에 열리는 약체 웨스트햄과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490일만의 5연승을 달성하게 된다. 18위 웨스트햄의 상황을 생각하면 맨유의 승리 가능성이 조금 더 높은 상황. 목표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두게 되자, 일렛 역시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그는 “마이클 캐릭이 운전대를 잡았고, 이 머리도 이제 곧 잘릴 것 같다. 5경기 중 4경기를 이겼다. 이 도전을 시작한 이후 첫 4연승”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이번엔 정말 이뤄질 것 같다. 캐릭에게 감사하다”며 “다섯 번째 경기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은 함께 시청하는 이벤트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일렛의 긴 머리는 온라인에서도 큰 화제가 됐다. 더 선은 “그의 상황은 선수들 사이에서도 잘 알려져 있다”며, 구단 내부 분위기도 함께 전했다. 한 관계자는 “선수들은 최근 상승세를 즐기고 있고 훈련장 분위기도 매우 긍정적”이라며 “프랭크는 소셜미디어에 자주 등장해 선수들도 알고 있다. 일부 선수들은 웃으며 ‘이제 머리 좀 잘라주자’고 말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프랭크의 서약에는 또 다른 의미도 담겨 있다. 그는 목표를 달성해 머리를 자르게 될 경우, 질병으로 머리카락을 잃은 아이들을 돕는 영국 자선단체 ‘리틀 프린세스 트러스트’에 자신의 머리카락을 기증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2.08. 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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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 여제의 꿈 같던 복귀 스토리는 최악의 결말, "충격 실신으로 헬기로 경기장 떠났다" [2026동계올림픽]

[OSEN=이인환 기자] 린지 본의 꿈같던 복귀 스토리는 끝내 비극으로 끝났다. 미국 '야후 스포츠'는 8일(현지시간) “스키 여왕 린지 본의 드림 컴백은 여성 활강 경기 도중 발생한 끔찍한 사고로 끝났다”라면서 "은퇴 이후 복귀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인해 결승선서 쓰러지면서 최악의 결말을 맞이했"라고 보도했다. 스키 여왕 본은 2010 밴쿠버 동계 올림픽 활강에서 금메달, 2018 평창 대회에서 동메달을 딴 이 종목 슈퍼스타다. 그러나 그는 세 개의 올림픽 메달, 여자 선수 최다 월드컵 우승이라는 기록을 남겼지만 몸이 더 이상 버티지 못하면서 2019년 은퇴를 선언했다. 전환점은 2024년이었다. 부분 무릎 인공관절 수술로 인해 증상이 좋아지자 본은 복귀를 택했다. “몸이 너무 좋았다.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시험해보고 싶었다”고 그는 말했다.  복귀 선언은 조롱과 비난을 동반했다. 대다수의 대중에서는 “미쳤다”는 말까지 나왔다. 그러나 본은 침묵 속에 다시 정상급으로 올라섰다. 월드컵 우승을 추가했고, 올림픽 개막 직전 세계랭킹 6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이야기는 동화가 될 준비를 마친 듯 보였다. 그리고 또 한 번의 사고. 개막을 일주일 앞두고 전방십자인대(ACL) 완전 파열을 당하면서 올림픽 출전이 어려워 보였다. 그러나 본은 "가능성이 남아 있다면 도전하겠다"라며 올림픽에 참가했다. 하지만 결과는 참혹했다. 활강 종목 36명의 출전자 중 13번째로 출발한 본은 출발 직후 오른쪽 어깨로 게이트를 스쳤다. 단 한 번의 접촉이었다. 그 순간 그의 몸은 점프 구간에서 균형을 잃었고, 스키 위에서 허공으로 던져졌다. 회전하며 떨어지는 그의 모습이 결승선 대형 스크린에 잡혔고, 관중석은 숨을 삼켰다. 본은 얼음 위에 쓰러진 채 움직이지 못했다. 중계 화면에는 비명이 그대로 담겼다. 경기는 즉각 중단됐고, 의료진이 투입됐다. 스트레처에 실린 본의 머리 위로 헬기가 접근했다. 15분 뒤, 노란 구조 헬기는 그녀를 태우고 산을 떠났다. 불과 일주일 전 스위스에서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됐을 때와 똑같은 장면이었다. 미국 스키 및 스노보드 협회는 성명을 통해 "린지 본은 올림픽 활강 경기 중 넘어졌으며 의료진의 진찰을 받을 예정"이라며 본의 상태에 대한 즉각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본의 언니인 카린 킬도우는 NBC와의 인터뷰에서 "들 것에 실려 헬기에 실려 경기장을 떠나는 모습을 볼 때 너무 무서웠다. 솔직히 좋은 징조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라면서 "제발 동생이 괜찮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본과 함께 출전한 미국 선수 브리지 존슨이 금메달을 따면서 미국에 첫 메달을 안겼다. /[email protected]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2.08. 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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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준♥’ 이은형, 에세이 작가 된다..막바지 작업 중 “생각 안나, 어떡해”

[OSEN=박하영 기자] 개그우먼 이은형이 에세이 출간을 앞둔 근황을 전했다. 8일 이은형은 자신의 계정에 “곧 출간 될 육아에세이 막바지 작업중에 있습니다. 이제 원고 두개만 쓰면 끝이다! 기대해주세요. 어떡해. 생각이 안나”라며 사진과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이은형이 늦은 밤, 노트북으로 열심히 타이핑하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지난해 유튜브 채널 ‘워킹맘’에 출연해 “육아밖에 없다. 육아 에세이 쓰는 중이다. 내년 3월에 발매된다”라고 밝힌 바 있다. 출간을 앞둔 이은형은 심적 부담을 느끼는 듯 아무렇게나 타자 친 내용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남편 강재준은 “진짜 나옴”이라며 응원했고, 누리꾼들은 “터졌네요”, “속았네요”라고 반응했다. 한편, 이은형은 지난 2017년 강재준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mint1023/@osen.co.kr [사진] ‘이은형’ 박하영

2026.02.08. 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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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동주 어깨 통증→최재훈 손가락 골절…한화 배터리 연속 악재, 벌써 걱정이 쌓인다

[OSEN=조형래 기자] 악재가 연달아 겹쳤다. 벌써 걱정이 쌓이는 한화 이글스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는 호주 멜버른 1차 스프링캠프 중반으로 접어드는 시점, 핵심 선발 투수와 주전 포수가 부상으로 쓰러지는 악재와 연달아 마주했다.  토종 에이스 역할을 해야 하는 문동주가 어깨 통증에 시달리며 한국으로 일시 귀국해 병원 검진까지 받고 왔다. 주전 포수 최재훈은 8일 수비 훈련 과정에서 오른손 4번째 손가락을 다쳤다. 결국 현지에서 엑스레이 촬영 결과 골절 진단을 받았고 3~4주 재활 소견을 받았다.  문동주는 다행히도 어깨 염증으로 판명이 났다. 지난 6일 일시 귀국한 문동주는 염증 때문에 통증이 발생하고 있고 염증 관리와 휴식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얻었다. 1월 말부터 이어진 어깨 통증이 쉽게 가라앉지 않으면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서 제외됐다. 최재훈도 WBC 최종 엔트리에 포함됐지만, 현 시점에서는 대회 참가가 힘들어졌다. 대회까지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시점이기에 최재훈은 태극마크를 반납해야 할 위기가 됐다. 두 선수의 제외는 WBC 대표팀은 물론 한화에도 악재다. 한화의 핵심 역할을 해야 하는 선수들인데 시즌 초반을 걱정해야 할 상황이 됐다. 문동주의 어깨 통증은 쉬면 나아진다고 하지만 조심스럽게 관리를 해야 한다. 2024시즌에도 어깨 통증으로 시즌을 조기에 마감해야 했던 과거가 있다. 지금의 통증을 완벽하게 다스리지 못하면 부상이 장기화 될 수 있다. 투수들을 아우르는 포수의 역할상, 최재훈의 공백이 어쩌면 더 뼈저리게 느껴질 수 있다. 소견대로면 정규시즌 개막전까지 충분히 회복이 가능하다. 그러나 팀의 운명을 책임져야 하는 윌켈 에르난데스, 오웬 화이트 외국인 원투펀치, 아시아쿼터 왕옌청의 공을 받을 수 있는 시간이 현저히 줄어든다. 주전 포수의 부재 속에서 투수진이 제대로 된 방향성을 잡고 나아갈 수 있을지도 지켜봐야 한다. 걱정이 쌓일 수밖에 없는 소식만 들려오는 한화다. WBC에 참가하지 않고 정규시즌에 맞춰서 준비를 한다는 게 어쩌면 다행일 수도 있다. 하지만 감각을 찾는데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는 것도 감안할 때 걱정이 쌓일 수밖에 없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6.02.08. 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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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손흥민·부앙가, LAFC가 꿈꾸는 초호화 그림... 출전 거부에서 MLS로

[OSEN=우충원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의 거취를 둘러싼 혼란이 사우디아라비아를 넘어 미국으로 번지고 있다. 경기 출전을 거부한 채 알 나스르와 갈등을 빚고 있는 호날두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무대로 향할 경우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 LAFC가 거론되고 있다. 미국 SI는 6일(이하 한국시간) LAFC를 호날두 영입 가능성이 가장 높은 구단으로 지목했다. 창단 이후 유럽 출신 슈퍼스타 영입에 적극적이었던 LAFC의 행보를 근거로 들었다. 가레스 베일, 위고 요리스, 조르지오 키엘리니 등이 거쳐 간 구단이라는 점에서 호날두 역시 같은 길을 걸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해당 매체는 LAFC가 현재 지정선수 자리를 하나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이 자리를 활용할 경우 호날두 영입은 제도적으로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만약 호날두가 LAFC 유니폼을 입는다면 손흥민, 데니스 부앙가와 함께 공격진을 구성하게 된다. SI는 이 조합이 MLS 최고 수준의 공격력을 형성할 수 있으며, 호날두 개인적으로도 커리어 목표로 언급해 온 통산 1000골 달성 가능성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라이벌 구도 역시 흥행 요소로 거론됐다. 호날두가 LAFC에 합류할 경우,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인터 마이애미와 MLS 우승을 놓고 맞붙는 장면이 현실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SI는 이 같은 슈퍼스타 맞대결이 MLS가 오랫동안 갈망해 온 시나리오라고 평가했다. 전직 프리미어리그 공격수 로버트 언쇼 역시 호날두의 LA행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언쇼는 7일 베팅 업체 인터뷰를 통해 LAFC가 슈퍼스타 영입에 적극적인 구단이라며, 호날두가 LAFC 혹은 LA 갤럭시 중 한 팀에서 뛰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그는 지리적 환경과 생활 여건을 고려할 때 호날두가 가장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곳이 LA라고 주장했다. 이 같은 전망의 배경에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벌어지고 있는 갈등이 있다. 포르투갈 매체 옵저바도르 등은 호날두가 알 나스르에서의 출전을 거부하며 사우디아라비아를 떠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구단을 소유한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와의 의견 차이로 인해 향후 몇 경기 출전을 거부하기로 결정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는 공식 입장을 통해 선을 그었다. 리그 대변인은 모든 구단이 동일한 규칙 아래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어떤 선수도 구단이나 리그를 넘어서는 결정을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호날두의 공헌을 인정하면서도, 리그의 초점은 특정 선수가 아니라 공정한 경쟁과 질서 유지에 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알 나스르는 7일 리야드에서 열린 알 이티하드와의 리그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호날두는 이 경기에서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앞선 라운드 결장에 이어 2경기 연속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고, 팀 훈련 복귀 여부 역시 불투명한 상황이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2.08. 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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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된 결과였다” 안세영, 中 단식 완전히 무너지자… '다른 애 나와도 똑같았어' 중국 언론도 인정한 ‘격차’

[OSEN=이인환 기자] 세계 1위 안세영은 흔들림 없었고, 중국은 막아낼 방법이 없었다. 한국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은 8일 중국 칭다오에서 열린 아시아남녀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부 결승에서 중국을 3-0으로 완파하며 사상 첫 우승을 차지했다. 그 서막을 연 이는 단연 안세영이었다. 결승 첫 경기에서 중국의 한첸시를 39분 만에 2-0(21-7, 21-14)으로 제압하며 기선을 단숨에 제압했다. 경기 전부터 승부의 추가 기울어져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안세영은 이번 경기 전까지 시즌 11연승을 달리며 말레이시아 오픈과 인도 오픈 여자 단식을 연속 제패했다. 반면 세계랭킹 38위의 한첸시는 개인 기량, 메이저 대회 경험 모두에서 비교 자체가 어려운 상대였다. 이변을 기대하기엔 조건이 너무 불리했다. 실제 코트 위에서도 차이는 명확했다. 1게임에서 안세영은 거의 실수를 범하지 않았다. 강력한 공격과 철저한 수비로 랠리를 지배했고, 점수는 순식간에 벌어졌다. 결과는 21-7. 세계랭킹 1위의 무게감이 그대로 드러난 세트였다. 2게임에서는 한첸시가 네트 플레이 비중을 높이며 중반까지 접전을 만들었지만, 안세영이 속도를 끌어올리는 순간 균형은 깨졌다. 흐름을 장악한 안세영은 21-14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 경기 직후 중국 내 반응도 흥미로웠다. 중국 포털 넷이즈는 안세영의 경기력을 집중 조명했다. 넷이즈는 “현재 세계 여자 단식 챔피언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안세영은 압도적인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번 경기 전까지 시즌 11연승을 기록했고, 말레이시아 오픈과 인도 오픈을 연달아 제패하며 절정의 컨디션을 유지 중”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세계랭킹 38위의 한첸시는 개인 기량과 메이저 대회 경험 면에서 안세영과 비교가 되지 않는다”며 “연승 행진을 저지하기는 현실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냉정하게 짚었다. 경기 내용에 대해서도 “1게임에서 안세영은 거의 실수를 범하지 않으며 공격과 수비에서 완전히 상대를 압도했다. 2게임에서 한첸시가 네트 플레이로 맞섰지만, 안세영의 스피드가 높아지자 저항력을 잃었다”고 분석했다. 사실상 중국 매체가 패배를 인정한 셈이다. 안세영의 승리는 단식 한 경기 이상의 의미를 지녔다. 결승의 흐름을 한국 쪽으로 완전히 끌어왔고, 이어진 여자복식과 단식에서도 한국이 연승을 이어가며 우승을 확정했다. 완전체 전력을 가동한 한국의 전략이 가장 이상적인 형태로 구현된 순간이었다. 세계 최강이라는 타이틀은 말이 아니라 과정으로 증명된다. 안세영은 이번 결승에서도 예외가 아니었다. 중국 홈 코트, 중국 언론의 시선, 그리고 아시아 정상의 무게까지 모두 짊어진 무대에서 그는 흔들리지 않았다. 한국 여자 배드민턴이 정상에 오른 이유는 단순했다. 그 중심에 안세영이 있었기 때문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아시아배드민턴연맹, 대한배드민턴협회 제공.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2.08. 8:16

‘KS 우승 위해 출산 휴가 포기’ 우승 복덩이 LG 오스틴, 딸바보 인증 “어메이징, 퍼펙트…하트 세리머니 고민 중이다”

[OSEN=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이 이제 100일이 지난 딸 자랑을 하며 ‘딸 바보’를 인증했다. 오스틴은 2023년부터 LG 유니폼을 입고 활약하고 있다. 2023년 4번타자로 활약하며 통합 우승에 기여했고, 2024년에는 역대 LG 선수로는 최초 30홈런-130타점을 달성하며 타점왕을 차지했다. 지난해 정규시즌에서 116경기 출장해 타율 3할1푼3리 133안타 31홈런 95타점 출루율 .393, 장타율 .595, OPS .988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다만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연습경기 도중 허벅지 잔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지명타자로만 출장했고, 타격에서 제대로 힘을 쓰지 못했다. 한국시리즈 타율 5푼(20타수 1안타)으로 부진한 이유가 있었다. 오스틴은 스프링캠프에서 구단 유튜브와 인터뷰에서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태어난 딸 얘기가 나오자, “그녀는 굉장히 대단하다(She is amazing)”고 말하며 입꼬리가 올라갔다. 오스틴은 “집에 돌아가서 딸을 안았을 때는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었다. 아빠로서 출산을 함께 하지 못했다는 건 정말 많이 힘들었지만, 그래도 한국시리즈 우승을 하고 돌아가서, 그 모든 걸 감안해도 충분히 값진 일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스틴은 지난해 한국시리즈을 앞두고 합숙 훈련 기간에 미국으로 출산 휴가 떠나는 것을 포기했다. 공교롭게 출산 예정일이 10월말 한국시리즈 시기와 겹쳤기 때문이다. 당시 오스틴은 “딸 출산을 못 보러 가는 것은 많이 아쉽다. 만약 10월초에 출산하면 팀에 얘기해서 잠시라도 보고 오고 싶다고 생각을 했다. 그런데 생각보다 출산이 좀 늦어지면서 한국시리즈에 가까운 시기가 왔기 때문에 안 가는 걸로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아쉽고 미안한 마음을 드러낸 오스틴은 “옳은 선택이 될지 안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옳은 선택의 되기를 바란다. 한국시리즈에서 다시 한 번 우승하는 것이 LG가 어떤 큰 의미를 갖고 있는지 알고 있기 때문에, 아내도 이해를 해줬다”고 설명했다.  비시즌 미국에서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낸 오스틴은 “지금도 딸이 너무 보고 싶다. 아내와 댈러스(아들)도 너무 보고 싶다. 곧 가족들이 여기(애리조나)로 올거라서 기다리고 있다. 선수들도 다들 딸을 직접 보고 싶어하고 기대하고 있다. 우리 딸은 놀랄만큼 대단하고, 완벽하다(She is amazing, She is perfect)”라고 딸바보를 인증했다. 오스틴은 경기 도중 아들(댈러스)를 향해 하트 세리머니를 한다. 딸이 태어나면서 고민이다. 오스틴은 “하트를 하나, 두 개 따로따로 하거나, 큰 걸로 하나 할 지 고민 중이다”고 웃었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6.02.08. 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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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구로 못 잡을 수준의 스피드" 대주자로 WS 우승 3번→43세 충격 요절, 명장들은 어떻게 그를 기억했나

[OSEN=조형래 기자] 대주자로 우승을 3번이나 차지했다. 그리고 누구보다 프로의식이 투철했다. 메이저리그 명장들은 너무 빨리 세상을 떠난 제자를 추억하며 리스펙 했다. 미국 현지 매체들은 테런스 고어가 34세에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아내 브리트니는 SNS 계정을 통해 고어의 부고 소식을 전했다. 브리트니는 “우리의 마음은 산산조각 났고 아이들도 무너졌다. 우리 가족 모두 망연자실해 있다. 너무 예상치 못한 일이었다”고 했다. ‘USA투데이’에 따르면 고어의 사인은 정기 수술 중 합병증. 아니 브리트니는 “간단한 시술이 될 예정이었다”고 전했다.   빅리그 통산 112경기 타율 2할1푼6리(74타수 16안타) 43도루 OPS .580의 성적을 남기는데 그쳤다. 안타보다 도루가 더 많을 정도로 전문 대주자로 커리어를 이어갔다. 2014년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 데뷔해 이후 시카고 컵스, LA 다저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뉴욕 메츠에서 활약했다. 마지막 빅리그 시즌은 2022년 뉴욕 메츠에서였다.  무엇보다 스피드를 무기로 우승청부사로 활약했다. 포스트시즌에서 11경기 5개의 도루를 기록한 전문 대주자였다.2015년 캔자스시티의 우승 가뭄을 끝낸 대주자로 활약했고 2020년 다저스에서, 그리고 2021년 애틀랜타까지 3번의 우승을 차지했다. 북미스포츠매체 ‘디애슬레틱’의 앤디 맥컬러프 기자는 고인이 된 고어와의 인연을 추억하며 추모 기사를 썼다. 맥컬러프는 “프로에 발을 들인 첫날부터 고어는 선수로서 자신의 활용도가 제한적일 수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었다. 그리고 그는 이를 최대한 활용하기로 마음 먹었다. 오직 대주자로 경기에 투입되기 위해 포스트시즌 팀들의 부름을 받는 ‘파트타임 선수’의 역할을 기꺼이 받아들였다. 캔자스시티 시절에는 팀의 막내 동생 같은 존재로, 이후에는 도루가 필요한 강팀들을 전전한 저니맨으로 활력을 불어넣었다”라면서 “이런 그의 모습들을 기억하기에 전해진 비보는 더욱 가슴을 아프게 한다”고 추모했다. 그러면서 “2014~2015년 부흥기가 오기 전까지 암흑기를 견딘 열성적인 캔자스시티 팬들에게 고어는 다시 재현하기 힘든 황금기와의 연결고리였다. 고어의 등장한 곧 사건이 일어날 것임을 의미했다. 그를 막아낼 수 있었던 포수는 거의 없었다”라며 “고어는 박수를 치거나 화려한 세리머니를 하지 않았다. 그저 자신이 해야 할 일, 누구보다 자신이 잘 할 수 있다고 믿었던 일, 그를 반복해서 챔피언으로 만들어 준 바로 그 일을 해냈을 뿐이다”며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역할을 다한 고어의 프로 의식을 언급하며 애도했다. ‘ESPN’도 고어를 추억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고어를 지도한 감독들과 인터뷰를 통해 고어의 현역 시절 존재감을 설명했다.  2020년 다저스에서 고어와 함께했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고어의 요절 소식에 “아침에 일어나 이 소식을 듣게 되어 너무 슬프다. 그는 내가 겪어본 어떤 선수보다 도루에 자신감이 넘쳤던 선수”라고 회상했다. 로버츠 감독도 대주자로 커리어의 정점을 찍었기에 누구보다 고어의 심정을 잘 이해했다. 그러면서 “고어는 내 말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정확히 알고 있었다. 정말 좋은 동료였다”고 되돌아봤다. 2022년 메츠에서 고어를 지도한 벅 쇼월터 감독은 “고어를 따로 불러서 팀 내 역할에 얘기하려고 했지만 이미 자신의 역할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있었다. 그는 하나의 무기였고 팀에 잘 녹아들었다. 결코 거만하지 않았다”고 기억했다. 고어의 스피드에 대해서는 “점수가 동점인 상황에서 고어가 주자로 나간다면 이미 경기가 끝난 것과 다름 없었다”며 “그냥 빠른 수준이 아니라 고어가 달릴 때는 또 다른 기어가 작동하는 것 같았다. 차원이 다른 속도였다. 우리는 그를 송구로 잡아낼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송구로 잡으려고 한다? 그런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비록 대주자로 메이저리그 커리어를 마쳤지만, 언제나 레귤러 선수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캔자스시티의 우승 당시 단장이었고 드래프트에서 고어를 지명했던 데이튼 무어 전 단장은 “그의 가속도는 정말 놀라왔다. 베이스 위에서 두려움이 없었고 주루 상황을 완전히 지배했다. 슬라이딩을 워낙 강하고 늦게 해서 부상을 당하지 않을까 항상 걱정했다”라면서 “싱글A시절 야구를 그만둘 생각도 한 적이 있다. 하지만 단순히 도루 전문가로 알려지는 것에 알려지지 않았다. 주전 선수가 되기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했던 선수”라며 고어를 기렸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6.02.08. 8:10

“겉모습과 다르게 쉬운 형이라니까” 먼저 손 내민 83년생 최형우, 06년생 함수호 스윙 바꿨다

[OSEN=손찬익 기자] “(함)수호가 먼저 다가오긴 힘들 것 같아서 내가 먼저 불러 이야기하고 운동도 같이 했다”. (최형우) “선배님께서 스윙할 때 다리가 빨리 떨어지면 타이밍이 흔들릴 수 있다. 밸런스를 길게 가져가야 한다고 말씀해주셨다. 그 부분을 보완 중이다”. (함수호) 세대는 다르지만, 야구로 통했다.  10년 만에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을 다시 입은 최형우는 KBO 통산 2586안타 419홈런을 기록한 리빙 레전드다. 그는 복귀 후 “젊은 선수들의 성장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했다. 말은 약속이 됐고, 약속은 행동으로 이어졌다. 그 시선이 닿은 선수 중 한 명이 바로 2006년생 외야수 함수호다. 최형우는 “김영웅, 이재현은 이미 다 올라온 선수들이다. 그들보다 살짝 밑, 이제 막 올라와야 할 1.8군 친구들과 많이 이야기하고 싶다”고 했다. 이어 특유의 농담도 덧붙였다. “겉모습과 다르게 쉬운 형이다. 편하게 다가와 주면 좋겠다”. 하지만 기다리지 않았다. 그는 먼저 다가갔다. “수호가 공항 인터뷰에서 제 이야기를 한 걸 봤다. 먼저 다가오긴 힘들 것 같아서 내가 먼저 불러 이야기하고 운동도 같이 했다”. 레전드가 손을 내민 순간이었다. 함수호에게 최형우는 초등학생 시절부터 동경하던 선수였다. 그는 “초등학교 때부터 좋아했던 선배다. 만나면 타격 이야기를 꼭 물어보고 싶었다”고 했었다. 괌 캠프에서 그 바람이 현실이 됐다. 그리고 조언은 구체적이었다. “스윙할 때 다리가 빨리 떨어지면 타이밍이 흔들릴 수 있다. 밸런스를 길게 가져가야 한다고 해주셨다. 지금 그 부분을 보완 중이다”. 단순한 격려가 아닌, 타격 메커니즘에 대한 디테일한 코칭이었다. 후배들의 가능성에 놀랐다는 최형우는 “이렇게 기량이 출중한 줄 몰랐다. 올해 어떤 퍼포먼스를 낼지 솔직히 흥분된다. 팀 시너지까지 더해지면 정말 재미있는 시즌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함수호 역시 달라졌다. “작년엔 적응하느라 정신없었는데 올해는 야구에만 집중할 수 있다. 재훈이와 매일 30분 야간 스윙 훈련을 하기로 약속했다”. 최형우는 낯가림이 심하다고 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먼저 다가갔다. 419홈런의 특급 노하우가 2006년생 기대주의 스윙에 스며든다. 레전드는 기록으로 팀을 살린다. 하지만 진짜 가치는, 다음 세대가 그 기록을 넘어설 수 있도록 길을 비춰주는 데 있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6.02.08. 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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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설 선물' 감동 은메달! '37살 맏형' 김상겸, 큰절 올렸다...'3전4기' 포디움 영예+韓 400호 메달 대기록[2026 동계올림픽]

[OSEN=고성환 기자] '대한민국 선수단 맏형' 김상겸(37, 하이원)이 처음 오른 올림픽 시상대에서 큰절을 올렸다.  김상겸은 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손드리오주의 리비뇨 스노 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평행대회전 결승에서 벤야민 카를(오스트리아)에 0.19초 차로 패하며 최종 2위를 기록했다. 평행대회전은 선수 두 명이 블루코스와 레드코스에서 나란히 출발해 피니시 라인을 먼저 통과하는 선수가 승리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예선에서는 두 코스를 번갈아 주행한 뒤 합산 기록으로 순위를 따진다. 여기서 상위 16명이 결선에 올라 토너먼트 방식으로 최종 순위를 가리게 된다.  그런 만큼 언제 어디서 이변이 일어날지 모르는 종목이기도 하다. 그리고 밀라노에서는 김상겸이 돌풍의 주인공이 됐다. 사실 그는 유력한 메달 획득 후보로 기대받은 선수는 아니었다. 김상겸은 2014 소치 올림픽에서 17위로 예선 탈락, 2018 평창 대회 16강 탈락, 2022 베이징 대회 24위로 예선 탈락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올림픽에선 달랐다. 모두가 '배추보이' 이상호를 주목할 때 김상겸은 이변에 이변을 거듭하며 자신의 4번째 도전에서 기어코 메달을 목에 거는 데 성공했다. 김상겸은 1차 예선에서 18위로 탈락 위기에 놓였으나 2차 예선에서 순위를 끌어 올리며 살아남았다. 그는 1·2차 합계 1분27초18를 기록하며 8위를 차지, 결선 토너먼트에 올랐다.  16강에선 행운까지 따랐다. 김상겸은 3조에서 슬로베니아의 잔 코시르와 16강전을 치렀다. 레이스 도중 코시르가 넘어지면서 43초05로 피니시 라인을 통과한 김상겸이 8강행의 주인공이 됐다.  8강에서도 행운의 여신이 김상겸에게 미소를 지어줬다. 그가 상대한 로날드 피슈날러(이탈리아)는 예선에서 합계 1분25초13로 1위를 기록하며 결선에 오른 강자다. 하지만 피슈날러가 흔들리면서 완주를 포기했고, 43.24로 피니시 라인을 통과한 김상겸이 4강 진출의 주인공이 됐다. 해설진도 "이변에 이변"이라고 말할 정도로 기분 좋은 반전이었다. 그리고 김상겸은 4강에서도 승리하며 생애 첫 올림픽 메달을 확보했다. 또 블루코스를 탄 그는 테르벨 잠피로프(불가리아)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초반엔 다소 뒤처졌지만, 중반에 속도를 내면서 역전했고, 그대로 먼저 결승선에 들어왔다. 최종 기록은 43초37였다. 잠피로프는 막판에 살짝 삐끗하면서 0.23초 늦게 들어왔다. 한국 설상 종목 최초의 금메달까지 남은 건 단 1승. 그러나 상대는 세계 최강자 중 한 명인 1985년생 베테랑 카를이었다. 그는 이미 올림픽에서 메달을 3개나 손에 넣은 전설(2010 밴쿠버 은메달, 2014 소치 동메달, 2022 베이징 금메달)이자 '디펜딩 챔피언'이었다. 결승에서도 블루코스를 탄 김상겸은 좋은 스타트를 선보였고, 1차 측정 구간을 0.17초 빨리 통과했다. 다만 뒤이어 삐끗하는 아쉬운 실수가 나오면서 카를에게 뒤처졌다. 김상겸은 포기하지 않고 다시 속도를 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마지막 구간에서 카를에게 재역전을 허용하며 0.19초 늦게 피니시 라인에 들어왔다.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카를은 웃통을 벗고 눈 위에 몸을 던지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은메달이 확정된 김상겸은 자못 아쉬운 듯 환하게 웃진 못했다.  그럼에도 기대 이상의 성적임은 아무도 부인할 수 없다. 김상겸은 이전까지 세계선수권대회와 3차례 올림픽에서 한 번도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지만, 4번째 올림픽 도전에서 기어코 일을 내는 데 성공했다. '3전 4기' 끝에 이룬 쾌거였다. 마침내 포디움에 선 은메달리스트 김상겸. 그는 금메달리스트 카를, 동메달리스트 잠피로프와 함께 손을 흔들며 입장했다. 김상겸은 자신의 이름이 불리자 한국에서 지켜보고 있을 팬들과 가족을 향해 큰절을 올렸다. 다가오는 설 명절에 맞춰 선보인 센스만점 세리머니였다. 그런 뒤 김상겸은 두 손을 번쩍 치켜들었고, 은메달을 목에 건 뒤 함께 받은 기념인형을 쥐고 손을 힘차게 흔들었다. 뒤이어 밀라노에서 처음으로 태극기가 올라가자 그는 모자를 벗고 오른손을 심장에 갖다댔다. 이후 김상겸은 카를, 잠피로프와 다같이 메달을 깨물며 기념사진도 남겼다.  김상겸의 이번 은메달은 2018 평창 대회에서 이상호가 따냈던 은메달 이후 한국 설상 역사상 두 번째 메달이다. 또한 그는 동·하계를 통틀어 한국의 통산 올림픽 400번째 메달 주인공이 되는 영예까지 안았다. 이전까지 한국은 하계올림픽에서 320개(금 109개, 은 100개, 동 111개), 동계올림픽에서 79개(금 33개, 은 30개, 동 16개)의 메달을 획득하고 있었다. 게다가 김상겸의 은메달은 한국의 이번 대회 1호 메달이기도 하다. 한국은 이탈리아 땅에서 아직 메달을 수확하지 못하고 있었다. 선수단 맏형인 김상겸이 가장 먼저 시상대에 오르며 메달 레이스의 스타트를 끊게 됐다. 한편 함께 출전한 이상호(31, 넥센윈가드)는 16강에서 아쉽게 탈락했다. 그는 결선 16강전에서 안드레아스 프롬메거(오스트리아)보다 0.17초 차로 패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앞서 이상호는 1차 예선에서 블루코스 43초21, 2차 예선에서 레드코스 43초53을 기록하며 합계 1분26초74로 6위에 올랐다. 상위 16명이 결선에 통과하는 만큼 가벼운 예선 통과였다. 이번이 6번째 올림픽 무대인 베테랑 프로메거는 1분27초40, 전체 11위로 예선을 뚫고 올라왔다.  하지만 이상호는 1980년생 프로메거에게 덜미를 잡히며 16강에서 예상치 못하게 탈락하고 말았다. 초반 밀리던 그는 중반부 안정적으로 활주를 펼치며 역전하는가 싶었지만, 마지막 속도전에서 밀리며 결승선을 0.17초 늦게 들어왔다.  이상호는 한국 설상 최초의 올림픽 메달의 주인공이다. 2018 평창 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4년 뒤 베이징에선 예선 1위를 차지하고도 빅 와일드(러시아올림픽위원회)에 0.01초로 패하며 8강에서 멈춰서고 말았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다시 한번 메달을 겨냥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2.08. 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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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규리, ‘두쫀쿠’ 재룟값에 황당 “인기 多, 5배 올라..이게 3만원?” (귤멍)

[OSEN=박하영 기자] 그룹 씨야 출신 배우 남규리가 직접 두바이 쫀득 쿠키를 만들었다. 8일 유튜브 채널 ‘남규리의 귤멍’에는 ‘남규리의 우당탕탕 브이로그 | Ep.33 규리한테 두쫀쿠 사줄 사람? 저요! | 두바이st. 디저트 뿌시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남규리는 요즘 유행하는 ‘두쫀쿠’에 대해 “정말 불티나게 팔리고 있고 없어서 못 먹는다고 들었다. 제가 직접 한번 만들어 보려고 한다”라며 “두쫀쿠를 400알을 만드신 셰프님을 모셨다”라고 의지를 보였다. 무려 4가지 맛을 요리하겠다고 선언한 남규리는 본격적으로 두쫀쿠에 기본이 되는 스프레드를 만들기 시작했다. 버터를 녹이기 위해 전자레인지를 돌리던 중 ‘펑’하고 소리가 들리자 남규리는 “터지는 거 아니야?”라고 당황했다. 알고보니 과열된 열기에 버터가 터저버린 것. 처음부터 버터 대홍수 사태에 남규리는 당황도 잠시, 남은 버터를 볶은 카다이프 면에 섞은 뒤 프라이팬에 볶아줬다. 무엇보다 남규리는 카다이프에 대해 “이게 지금 너무 인기가 많아서 가격이 다섯 배가 올라서 이게 3만 원어치래요”라며 “근데 이게 그냥 열매도 아니고 견과류도 아니고 그냥 전분과 밀가루 이런 거랬는데 이게 어떻게 3만원이냐”라고 높은 가격에 황당해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남규리의 귤멍’ 박하영

2026.02.08. 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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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 수준의 급여' 이강인, '르 클라시크' 더비 매치서 능력 보여줄까

[OSEN=정승우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의 급여 구조가 공개된 직후, 시선은 자연스럽게 이강인(25, PSG)에게로 향했다. 핵심 전력으로 활용되고 있지만 급여는 1군 최하위권. 그리고 공교롭게도 무대는 ‘르 클라시크’다. 프랑스 유력지 '르 파리지앵'이 7일(이하 한국시간) 공개한 PSG 선수단 세전 월급 구조에 따르면, 이강인은 월 31만 유로(약 5억 6,700만 원)를 받는다. 1군 19명 가운데 밑에서 네 번째 수준이다. 우스만 뎀벨레가 월 156만 유로로 정점에 있고, 마르퀴뇨스와 아슈라프 하키미가 그 뒤를 잇는다. 이강인은 윌리안 파초, 루카스 베랄두, 사포노프와 함께 최하위 급여 그룹에 묶였다. 숫자만 놓고 보면 전형적인 로테이션 자원이다. 경기장에서의 역할은 다르다. 이강인은 올 시즌 2선 전 지역을 오가며 연결 고리 역할을 맡아왔다. 점유율 유지, 전술 전환, 경기 흐름 조절에서 꾸준히 활용됐다. 팀 내 기여도만 보면 중위권 이상이라는 평가가 적지 않다. 급여와 활용도 사이의 간극이 분명하다. 그럼에도 PSG의 선택은 일관됐다. 올겨울 이적시장에서도 이강인은 지켜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관심을 드러냈지만, 협상 테이블은 열리지 않았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판단이었다. 그는 이강인을 "중요한 스쿼드 자원"으로 분류했다. 이강인을 둘러싼 맥락은 비용 대비 효율이다. 낮은 급여로 전술적 활용도와 마케팅 효과를 동시에 가져간다. 아시아 시장 파급력까지 고려하면 PSG 입장에서 이강인은 '팔 이유가 없는 자산'이다. 다만 이 구조가 언제까지 유지될지는 알 수 없다. 반복 출전과 빅매치 기여가 누적될수록 대우 재조정 요구는 자연스럽다. 이 시점에서 맞이하는 경기가 르 클라시크다. PSG는 9일 홈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와 리그1 21라운드를 치른다. 엔리케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순위에도 중요하고, 팬들에게도 의미가 큰 경기"라고 했다. 선수 관리와 승점 확보를 동시에 강조했다. 마르세유를 두고는 "공격 성향이 강한 팀"이라 평가했다. 경기 접근 방식이 PSG와 닮았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열린 흐름 속에서 결정력이 관건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이런 맥락에서 이강인의 역할은 더욱 선명해진다. 템포 조절과 연결, 2선 침투까지 소화 가능한 자원이다. 급여는 낮다. 평가 역시 절대적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다만 빅매치에서의 존재감은 숫자로 단숨에 뒤집을 수 있다. PSG가 비용 효율의 상징으로 이강인을 남겨둔 이유를, 르 클라시크 무대에서 증명할 기회가 열린 셈이다. 결국 질문은 하나로 모인다. 최하위권 급여의 이강인이 PSG의 가장 뜨거운 경기에서 자신의 가치를 다시 한 번 각인시킬 수 있을지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2.08. 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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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여신' 캐나다 김연아, 단체전 하드 캐리 불구 보낸 메일..."교수님, 과제 까먹었어요" [2026동계올림픽]

[OSEN=이인환 기자] 올림픽 무대도 현실을 비켜가진 못했다. “올림픽에 출전하느라 깜빡했다”는 한 통의 이메일이 전 세계의 웃음을 자아냈다.  화제의 주인공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출전 중인 캐나다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매들린 시자스(22)다. 시저스는 대회 기간 중 재학 중인 맥마스터 대학교 사회학과 교수에게 보낸 이메일을 자신의 SNS에 공개했다. 메일 내용은 솔직했다. 시자스는 “교수님의 사회학과 수업을 수강 중인 학생”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어제 올림픽 경기에 집중하느라 과제 제출 마감일이 내일인 줄 알았다”며 “제출 기한을 연장해 줄 수 있는지 궁금하다”고 적었다. 변명도, 미사여구도 없었다. 대신 그는 자신의 올림픽 출전을 증명하는 캐나다올림픽위원회 공문을 첨부했다. 올림픽 출전 증명서까지 동봉된 이메일은 단숨에 화제가 됐다. 외신들은 “세계 최고 무대에 선 선수도 대학 과제의 압박에서는 자유롭지 못했다”며 인간적인 장면으로 조명했다. ‘금메달보다 무서운 것은 과제의 데드라인’이라는 농담도 뒤따랐다. 시자스는 7일 CBC와의 인터뷰에서 “아직 교수님에게 답장을 받지는 못했다”며 “주말이라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고 웃어 보였다. 긴장과 부담이 큰 올림픽 일정 속에서도, 학생으로서의 일상은 그대로 이어지고 있었다. 이런 농담과 별개로 그의 올림픽 성적 역시 가볍지 않았다. 시자스는 6일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팀 이벤트(단체전) 여자 싱글에서 64.97점을 기록하며 6위에 올랐다. 캐나다가 프리 프로그램에 진출하는 데 힘을 보탠 값진 연기였다. 경기 직후엔 교재와 마감일이 기다리고 있었다는 사실이 아이러니를 더했다. 올림픽은 선수 인생의 정점이지만, 동시에 삶의 일부일 뿐이다. 시자스의 이메일은 그 단순한 사실을 가장 솔직하게 보여줬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2.08. 7:59

"사랑이 독립지원NO" 야노시호, '200억' 집 왜 임장? "내가 살고싶어"

[OSEN=김수형 기자]일본 모델이자 추성훈의 아내 야노 시호가 딸 사랑이의 자취방을 알아보던 중 ‘200억 원대 집’까지 둘러본 근황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야노시호’에는 ‘사랑이 자취방 보러 갔다 200억 멘션까지 보고 온 도쿄 부동산 투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도쿄를 찾은 야노시호는 “사랑이가 곧 독립할 수도 있다”며 딸의 자취방 임장에 나선 이유를 밝혔다. 그는 “사랑이는 독립심이 강한 아이다. 미국이든 일본이든 결국 집을 나갈 것 같다”며 “그래서 일본 집을 미리 체크해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는 17살에 집을 나왔다. 사랑이도 지금 일을 하고 있으니 분명 독립할 거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제작진이 “지원 빵빵하게 해줄 거냐”고 묻자 그는 단호하게 “아니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야노시호는 “제가 처음 도쿄에 왔을 때 살던 집처럼 작은 곳에서 시작하는 것도 좋다. 거기서부터 커가야 더 열심히 하게 된다”며 딸이 한 단계씩 성장하길 바란다는 교육관을 드러냈다. 그런 가운데 제작진이 준비한 초고가 멘션도 함께 둘러보게 됐다. 해당 주택은 역에서 도보 3분 거리, 24층 건물 중 프리미엄 층으로 분류되는 고급 맨션. 공인중개사는 “처음 분양가는 21억 엔이었고, 현재는 18억 9천만 엔(약 189억 원)”이라고 설명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집 내부는 넓은 거실과 오픈형 주방, 미니바, 다이닝 공간까지 갖춰져 있었고, 통창 너머로 도쿄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전망이 인상적이었다. 야노시호는 “이렇게 자동으로 열리는 집은 처음 본다”며 감탄했고, 높은 층고를 보며 “사랑이가 좋아하겠다”고 웃었다. 각 방마다 화장실이 갖춰진 구조에 그는 “호텔 아니냐”고 놀라워했고, 딸 사랑이에게 영상통화를 걸어 랜선 투어를 진행하기도 했다. 투어를 마친 야노시호는 “이 집에 살고 싶다. 열심히 하겠다”고 솔직한 속내를 드러내면서도 “추상(추성훈) 같이 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딸의 독립은 현실적으로 검소한 출발을 원하면서도, 고급 멘션을 보며 “내가 살고 싶다”고 밝힌 야노시호의 솔직한 반응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내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유튜브'   김수형([email protected])

2026.02.08. 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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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A 출신 권민아, 피부과 시술 중 2도 화상.."살 찢어지는 고통, 공황발작"[Oh!쎈 이슈]

[OSEN=선미경 기자]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피부과 시술 중 화상을 입었다고 피해를 호소했다. 권민아는 8일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게재하고 “1월말~2월까지 좋은 일들이 많이 잡혔고 약속이 많았기에 이뻐지고 싶은 마음에 슈링크 리프팅 600샷을 받았다. 눈을 떴을 때 살이 찢어지는 고통이 들어서 울다가 거울을 보고 싶다고 했는데 피부가 한겹씩 화상으로 인해 뜯겨 돌돌 말아져 올라가 있었고, 진물과 물집이 나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권민아는 “그냥 절망적이었다. 원장님께서는 시술 과정 때 아무 일도 없었다고 하셨다. 원인은 슈링크 팁 불량 밖에 없는 것 같다고 하셔서 팁 확인을 안 하신 거냐니깐 팁이 불량이면 작동이 안 된다 하셨다. 그럼 원인은 뭘까?”라고 덧붙였다. 해당 병원은 권민아가 한 달에 한 번씩 주기적으로 가던 곳이라고. 그러면서 권민아는 “지난 달부터는 수면동의서, 시술 안내 동의서, 사진 여부도 물어봐주시지 않았다. 시술 전 피부 진료나 진단을 받은 적도 없다. 당연히 설명도 없었지만 25년 10월에 동의서를 받았기 때문에 매번 올 때마다 받을 수 없다고 하셨다. 다른 피부과는 그럼 왜 매번 받으셨을까”라고 적었다.  권민아는 “슈링크 안내나 효과, 부작용 동의서를 받아본 적이 없다”라며, “의료법 위반을 한 적은 없으시댔다. 그럼 위반 안 하신 거겠지? 나도 모른다. 그냥 이 일로 인해 공황발작이 찾아오고 엄마에게 결국 얼굴 상태를 들켰는데 우셨다. 속상하다. 그리고 일정을 미루거나 취소하느라 매일 죄송합니다 하다가 눈물이 났다”라고 밝혔다. 이어 “화상 치료랑 흉터 치료. 언제 끝날지 흉이 질지 아직은 아무것도 모른다. 정말 이 많은 기회들을 놓쳐야 한다는 게 너무 속상하다. 오지도 않던 기회들이 왜 이럴 때 찾아올까? 나도 내 인생이 왜 이렇게 흘러가는지 잘 모르겠다”라며, “진단명은 심재성 2도 화상. 심지어 신체의 10%가 전부 얼굴 화상”이라며 고통을 호소하기도 했다. 또 권민아는 “심지어 피해 금액. 그러니까 받기로 했던 계약금이나 입금액들 하필이면 이번에 돈 벌 수 있는 기회가 왠일로 오더라. 전부 얼굴 노출이 필요한 일들이고, 화장도 해야 하지만 지금 난 최소 2월달까지는 선크립도 바르지 못 한다”라며, “구체적인 피해 금액, 발생 금액, 진행 못한 금액들만 설명드리고 계산했고 정신적 피해 같은 거는 그냥 원장님이 측정하실 수 있게 맡겼다. 나는 내가 날린 금액과 못 받게 된 금액만 돌려받고 싶었고, 소송 가면 병원에서도 유리할 게 없다고 생각이 들어서 정말 내가 할 수 있는 마지막 이성적 배려였는데”라며 결국 소송으로 이어지게 됐다고 밝혔다. 권민아는 2012년 AOA 멤버로 데뷔해 활동하며 ‘심쿵해’, ‘사뿐사뿐’, ‘짧은 치마’ 등 히트곡을 탄생시켰지만, 2019년 팀에서 탈퇴했다. 이후 AOA 특정 멤버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갈등을 빚었고, 연예 활동을 쉬면서 피부과 상담실장으로 일하기도 했었다. /[email protected] [사진]권민아 SNS.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02.08. 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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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주가 이게 다야?" 고현정, 맥주 마시면서도 놓지 않는 '뼈말라' 식단…깜짝

[OSEN=박근희 기자] 배우 고현정이 맥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일상을 공개했다. 8일 고현정은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고현정이 직접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시원한 태국 맥주와 투명한 맥주잔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누리꾼들의 시선을 강탈한 것은 맥주잔 앞에 놓인 안주였다. 태국 맥주의 이국적인 풍미를 즐기는 듯한 분위기 속에 곁들여진 안주는 한눈에 봐도 아주 작은 사이즈로, 고현정의 독보적인 '소식가' 면모를 고스란히 드러냈다. 평소 투명한 피부와 군살 없는 몸매로 '관리의 화신'이라 불리는 고현정이기에, 맥주를 마시는 순간에도 흐트러짐 없는 식단 관리와 절제미를 보여준 대목이다. 사진을 본 팬들은 "맥주 마실 때 안주가 저게 끝이라고요?", "맥주 맛있�募� 캬", "맥주엔 치킨 아닌가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고현정은 지난해 SBS 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에서 소름 돋는 연쇄살인마 ‘정이신’ 역을 완벽히 소화하며 ‘2025 SBS 연기대상’ 최우수상을 거머쥐는 등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 [email protected] [사진] 고현정 SNS 박근희([email protected])

2026.02.08. 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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