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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에 100% 맞춰야죠” 도쿄돔 사나이 정우주, 선발 소형준→2번째 투수, 퍼펙트 투구를 노린다

[OSEN=한용섭 기자] 드디어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 시작된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5일 오후 19시 일본 도쿄돔에서 체코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체코에 이어 7일 일본, 8일 대만, 9일 호주와 차례로 맞붙는 일정이다. 최소 조 2위로 8강에 진출하려면, 투구 수 제한이 있는 대회 규정을 고려해 체코 상대로 승리하면서 투수진을 최소한으로 아끼면 더욱 좋다.  류지현 감독은 4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체코전 선발투수로 소형준을 발표했다. 1+1 전략의 선발 소형준 다음 2번째 투수도 힌트를 줬다.류 감독은 “소형준과 정우주가 체코전에서 경기 초반을 잘 이끌어줘야 한다’고 언급하며 “투구수 제한도 있다. 계획 안에서 이겨야 다음 경기 전략에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소형준과 정우주는 2월 중순 오키나와 2차 캠프에서 이미 체코전을 겨냥해 1+1 등판으로 던졌다. 2월 20일 삼성과 연습경기에 소형준이 선발 등판해 2이닝 3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등판한 정우주는 양우현에게 스리런 홈런을 허용하며 1⅔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1탈삼진 3실점으로 고전했다. 2월 26일 삼성과 다시 치른 연습경기에서 선발투수 소형준은 3이닝(56구) 동안 6피안타 1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4회 두번째 투수로 등판한 정우주는 3이닝 3탈삼진 퍼펙트를 기록했다. 투구 수 34개에 불과했고, 직구 최고 구속은 151km까지 나왔다.  당시 정우주는 선발 뒤에 +1으로 길게 던지는 역할에 대해 묻자, “시즌 때도 그렇게 던졌던 경기가 많았기 때문에 스태미너나 그런 거는 부담이 별로 없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이어 “아직 몸상태가 100%라고는 말씀을 못 드리겠고, 3월 5일이 시작이다 보니까 거기에 맞춰서는 충분히 끌어올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고 말했다. 정우주는 도쿄돔에서 좋은 추억도 있다. 지난해 11월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 대표팀과 평가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해 3이닝 4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정우주는 "좋은 기억을 살려서 가지만, 그래도 너무 거기에 머물러 있으면 안 되니까 다시 새롭게 준비해야 할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이어 "도쿄돔은 관중이 많아서 오히려 좀 몰입(집중)이 잘 된다"고 덧붙였다. 정우주는 연습경기에서 포수 박동원의 커브 사인에 고개를 흔들고 직구를 던져 삼진을 잡는 배짱도 보여줬다. 도쿄돔에서 다시 한번 완벽한 투구로 대표팀의 완벽한 첫 승리를 이끌기를 기대한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6.03.04.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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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가서 美과 싸우겠다" 이란 타레미의 충격 입대설, 새빨간 거짓..."사실과 다르다" 에이전트 '화들짝'

[OSEN=고성환 기자] 역시나 가짜 뉴스였다. 메흐디 타레미(34, 올림피아코스)가 조국 이란을 지키기 위해 입대한다는 소문은 거짓으로 밝혀졌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4일(한국시간) "인터 밀란과 포르투에서 뛰었던 공격수 타레미의 에이전트는 그가 미국-이스라엘의 분쟁 속에 이란으로 귀환해 싸우려 한다는 보도를 공식 부인했다. '그리스 강호' 올림피아코스의 주전 공격수인 타레미가 조국을 돕기 위해 축구를 포기할 계획이라는 주장이 제기됐으나, 이는 사실무근으로 드러났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그리스와 튀르키예를 중심으로 충격적인 주장이 제기됐다. 바로 한창 시즌을 치르고 있는 타레미가 미국의 공습을 받고 있는 이란으로 돌아가 자진 입대할 계획이라는 것.   앞서 튀르키예 '파나틱'은 "타레미는 클럽 보드진에 군 지도부와 사령관 옆에서 무기를 들고 이란을 방어하고 싶다고 전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주변 인물들에게 '지금이 바로 내 나라가 나를 가장 필요로 하는 순간이다. 국민과 조국이 위협받고 있으니, 내가 거기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고 한다"라고 전했다. 현재 이란은 미국의 공습으로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최고 지도자가 사망하는 등 큰 혼란에 빠져 있다. 이란 프로 리그도 일시 중단된 상태다. 게다가 이란이 인접 걸프국에 있는 미군 기지를 타격 중이라 전쟁이 더 확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레미가 목숨 걸고 입대하겠다는 소식은 축구계에 큰 충격을 안겼다. 그리스 매체들은 올림피아코스 측에서 그를 만류하고 있지만, 타레미 본인의 의지가 워낙 확고하다는 이야기까지 전달했다. 하지만 이는 사실무근으로 드러났다. 타레미의 에이전트인 페데리코 파스토렐로가 직접 가짜뉴스라고 일축한 것. 그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타레미가 아테네를 떠나 전장으로 갈 의도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파스토렐로는 "최근 몇 시간 동안 타레미를 둘러싼 발언들은 사실과 다르다. 그는 아테네에서 일에 완전히 집중하고 있으며 프로 커리어에 헌신하고 있다. 이런 민감한 시기에 맥락을 벗어난 해석이나 부정확한 보도는 피해 달라. 우리는 모두의 책임감과 존중을 믿는다"라고 선을 그었다. 파스토렐로의 빠른 반박으로 올림피아코스 팬들은 한숨 놓게 됐다. 타레미는 올 시즌 그리스 리그에서 16경기 10골을 터트린 핵심 공격수다. 그가 빠진다면 AEK 아테네, PAOK과 치열한 우승 경쟁을 벌이고 있는 올림피아코스에 큰 타격이 될 수밖에 없었지만, 결과적으로 팀을 떠날 일은 없게 됐다. 타레미는 이란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공격수 중 한 명이다. 1992년생으로 손흥민과 동갑인 그는 2020년부터 FC 포르투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유럽 축구계에 이름을 떨쳤다. 특히 타레미는 2020-2021시즌 포르투갈 프리메이라 리가 도움왕, 2022-2023시즌 득점왕을 차지하며 아시아 최초 기록을 여럿 썼다. 이란 대표팀에서도 A매치 100경기 55골을 터트린 타레미. 그는 2024년 야심 차게 인테르 유니폼을 입으며 빅리그에 입성하기도 했지만, 적응에 실패하며 1년 만에 팀을 떠났다. 지난해 여름부터는 올림피아코스에서 활약 중인 타레미다. 한편 이란 대표팀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불참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보이콧이 유력하다. 그런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불참설에 대해 관심조차 없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그는 "난 정말 신경 쓰지 않는다. 이란은 심하게 패배한 나라다. 그들은 이미 기진맥진한 상태"라고 딱 잘라 말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3.04.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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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쓰레기 나라” 막말한 前한화 스미스, 도미니카 공화국 상대로 1⅔이닝 1K 무실점 호투

[OSEN=길준영 기자]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버치 스미스(36)가 도미니카 공화국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의 초호화 타선을 상대로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스미스는 5일(이하 한국시간) 도미니카 공화국 산토도밍고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키스케야 후안 마리찰에서 열린 도미나카 공화국 대표팀과의 평가전에 선발등판해 1⅔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1회말 선두타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를 5구 시속 96.1마일(154.7km) 포심을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스미스는 케텔 마르테(애리조나)도 4구 90.6마일(145.8km) 커터로 2루수 땅볼로 잡았다. 후안 소토(메츠)는 6구 95.2마일(153.2km) 포심을 구사해 1루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삼자범퇴로 이날 경기를 시작했다.  디트로이트가 1-0으로 앞선 2회 스미스는 선두타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를 1루수 실책으로 내보냈다. 매니 마차도(샌디에이고)에게는 높게 뜬 타구가 행운의 안타로 이어질 수 있는 절묘한 코스로 향했지만 2루수 잭 맥킨스트리가 호수비로 잡아내면서 오히려 더블플레이로 이어졌다. 하지만 주니오르 카미네로(탬파베이)에게 2구 97.1마일(156.3km) 포심을 던졌다가 3루타를 맞으면서 스캇 에프로스로 교체돼 이날 등판을 마쳤다. 에프로스는 훌리오 로드리게스(시애틀)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스미스는 잠깐이지만 한국에서 뛴 경험이 있다. 2023년 한화와 100만 달러(약 15억원)에 계약하며 KBO리그에 왔다. 스프링캠프 때부터 좋은 평가를 받으며 기대감을 높였지만 키움과의 시즌 개막전에서 부상을 당하며 2⅔이닝 3피안타 1사구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그리고 이 등판이 스미스의 KBO리그 마지막 등판이 됐다. 한화는 결국 스미스를 리카르도 산체스로 교체했다.  개막전부터 부상을 당하며 2023시즌 1호로 교체된 외국인선수가 된 스미스는 팀을 떠나는 과정에서 논란을 일으켰다. 방출 이후 팬들과 설전을 벌이며 대한민국을 “쓰레기 나라”라고 비하한 것이다.  한화를 떠난 스미스는 2024년에는 마이애미 말린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뛰면서 메이저리그에서 50경기(56⅓이닝) 4승 1패 4홀드 평균자책점 4.95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지만 빅리그에서 1경기도 뛰지 못했고 마이너리그 트리플A와 싱글A에서 20경기(21⅓이닝) 2승 3홀드 평균자책점 6.75를 기록했다.  올해 디트로이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스미스는 시범경기에서 3경기(3이닝) 평균자책점 6.00을 기록했다. 좋지 않은 성적이지만 지난 1일 탬파베이를 상대로 1이닝 2탈삼진 무실점 퍼펙트 피칭을 선보였고 이날 경기에서는 이번 WBC에서 최강 타선으로 손꼽히는 도미니카 공화국의 강타선을 상대로 무실점 피칭을 해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3.04.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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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탈락→대만 2위 진출, 충격 예상했지만…'바람의 손자' 이정후, '근육맨' 안현민 주목하다

[OSEN=홍지수 기자]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를 앞두고 MLB.com은 C조에서 일본과 대만이 1, 2위를 차지할 것이고 예상했다. 최근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 오릭스 버팔로즈 상대로 1승 1무를 거둔 한국 대표팀.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오릭스 상대로 탄탄한 전력을 자랑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뛰는 ‘한국계’ 데인 더닝(애틀랜타) 을 비롯해 타자 셰인 위트컴(휴스턴), 저마이 존스(디트로이트)를 비롯해 ‘코리언 빅리거’ 이정후(샌프란시스코), 김혜성(LA 다저스)가 좋은 경기 감각을 보였다. 한국, 미국 무대에서 정상급 투수로 지낸 류현진(한화), 그리고 KBO리그 MVP 출신 김도영(KIA), 신인왕 출신 안현민(KT)은 한국 팬들에게 큰 기대감을 안겼다. 특히 김도영과 안현민의 타격감이 팀 내에서 가장 좋았다. 그런데 외부 평가는 아직 좋지 않은 상황이다. MLB.com은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간) WBC 대회를 앞두고 조별마다 전력을 분석했는데, 한국 대표팀이 있는 C조에서 1위는 일본, 2위는 대만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MLB.com은 “일본이 또 다시 1위를 차지할 것 같다. 그만큼 실력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2위 싸움은 매우 치열하겠지만, 대만이 약간 우세할 것으로 예상한다. 프리미어12(2024년) 대회 우승에 이어 유망한 투수진을 보유한 대만이 2위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일본이 1위, 대만이 2위라면, 즉 한국은 또다시 조별리그 탈락을 예상한 것이다. MLB.com은 한국에 대해 “2008년 올림픽 금메달 이후 2009년 WBC 대회 결승전에서는 일본에 연장전 끝에 패했다. 이후 1라운드를 통과하지 못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부상자가 속출했다. 8강 진출만으로도 큰 성과일 것이다”고 평가했다. 이 가운데 한국 팀내에서 주목한 선수는 이정후와 안현민이다. MLB.com은 C조에 속한 선수들 중 스타들을 살폈는데, 일본 대표팀의 오타니 쇼헤이(다저스)에 대해 “무슨 말이 필요할까. 그는 정말 최고의 선수다”고 했고 야마모토 요시노부(다저스)도 주목했다. MLB.com은 “‘바람의 손자’라는 별명을 가진 한국의 이정후가 이 대회에 두 번째로 출전한다. 이정후는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부상으로 인해 한국 전력이 약화된 상황에서 2023년 대회에서 14타수 6안타 4득점 5타점을 기록한 이정후가 팀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서는 그 당시의 활약을 재현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MLB.com은 “탄탄한 체격으로 ‘근육맨’이라는 별명을 가진 22세 외야수 안현민은 지난 시즌 KBO 112경기에서 타율 3할3푼4리 출루율 .448 장타율 .570 22홈런을 기록했다. 한국 대표팀에서 상위 타순의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했다”고 주목했다. 한국 대표팀은 MLB.com의 평가를 뒤집을 수 있을까. MLB.com은 “가끔 강팀이 무너지기도 한다”고 했다. 한국은 C조에서 우승 후보 일본을 비롯해 호주, 체코, 대만과 경쟁을 한다. 한국은 5일 체코전을 시작으로 7일 일본, 8일 대만, 9일 호주를 차례로 상대한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6.03.04.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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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A 0’ 헤이수스 괜찮지 않나, 삼성에서 후라도와 재회할까…이종렬 단장 미국행, 구관이 명관일까

[OSEN=오키나와,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는 부상 날벼락으로 새 외국인 투수를 수소문하고 있다. 이종렬 삼성 단장이 직접 미국으로 날아가 외국인 선수를 직접 물색하고 있다.  삼성은 100만 달러에 계약한 맷 매닝이 지난 2월 24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연습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했다가 ⅔이닝 3피안타 4사사구 4실점으로 부진했다. 문제는 등판 이후 팔꿈치 통증을 호소해, 2월 26일 한국로 귀국해 정밀검진을 받았다. 팔꿈치 인대 손상이 심해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소견이 나왔다.  삼성은 공식경기에서 단 1경기도 뛰지 못한 채 외국인 선수를 교체해야 하는 상황이다. 삼성은 외인 리스트에 있는 선수들의 현재 몸 상태를 체크하고, 한국행을 원하는 선수를 골라야 한다.  시간이 조금 걸릴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스프링 트레이닝 시범경기가 한창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KBO리그에 오는 선수는 대부분 ML 로스터 진입에 실패하고 트리플A로 떨어지는 선수들이다. 초청 선수 신분으로 스프링 트레이닝에 참가한 선수들은 3월 중순부터 3월말 메이저리그 개막 즈음에 정리된다. 마이너리그로 향하는 선수들 중에서 괜찮은 투수를 찾을 수 있다.  KBO리그 적응이 따로 필요없는 유경험자 리스트에서 선택하는 방법도 있다. 조금 애매한 성적으로 KBO 구단과 재계약이 무산돼 미국으로 다시 돌아간 선수들. 삼성 1선발 후라도와 2024년 키움 히어로즈에서 함께 뛴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도 있다.   2024년 헤이수스는 30경기(171⅓이닝) 등판해 13승 11패 평균자책점 3.68, 탈삼진 178개를 기록하며 활약했다. 후라도는 30경기(190⅓이닝) 10승 8패 평균자책점 3.36, 탈삼진 169개를 기록했다. 그런데 키움은 2025시즌 외국인 선수를 투수 1명과 타자 2명을 영입하는 변칙 승부수를 띄우면서 검증된 10승 투수들인 후라도, 헤이수스와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  삼성이 후라도, KT는 헤이수스를 재빨리 영입했다. 헤이수스는 지난해 KT에서 32경기(163⅔이닝) 9승 9패 평균자책점 3.96, 탈삼진 165개를 기록했다. 후반기 평균자책점 4.79로 부진한 것이 아쉬웠다. 만약 헤이수스가 1승만 추가해 10승을 기록했더라면, KT는 NC 다이노스를 제치고 5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을 것이다. 시즌 후 KT는 헤이수스와 재계약을 포기했다. 헤이수스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하고 빅리그에 도전하고 있다. 스프링 트레이닝 시범경기에 2경기 등판해 괜찮은 기록을 보여주고 있다.  헤이수스는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시범경기에 구원투수로 등판, 3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7회 등판해 삼자범퇴로 끝냈다. 8회는 선두타자에게 2루타를 허용해 실점 위기였지만, 3타자 연속 삼진으로 위기를 벗어났다. 9회도 또 2루타를 맞았지만, 3타자 연속 ‘KKK’를 뽐냈다. 최고 94.5마일(152.1km)의 직구는 평균 93.4마일(150.3km)을 기록했다. 지난 2월 25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시범경기에선 선발투수로 등판해 3⅓이닝 2피안타 1볼넷 3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실점을 했지만, 수비 실책으로 인한 비자책이었고, 실점 이후에는 8타자 연속 범타를 처리하는 인상적인 투구를 보였다.  헤이수스는 시범경기 2경기(6⅓이닝)에서 4피안타 1볼넷 7탈삼진, 평균자책점 0을 기록했다. 헤이수스는 베네수엘라 WBC 대표팀으로 뽑혀 조별리그를 앞두고 있다. 베네수엘라는 D조에서 도미니카공화국, 네덜란드, 니카라과, 이스라엘과 조별리그를 치른다. D조 경기는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6.03.04. 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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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날아오면, 팬들 반응이 아~ 아니고 오케이 했으면 좋겠어요” LG 잠실 빅보이, 외야 수비도 자신있다 [오!쎈 오키나와]

[OSEN=오키나와,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거포 유망주 이재원이 외야 수비에서도 자신감을 보였다.  LG는 올 시즌 FA 김현수가 빠진 좌익수 자리에 문성주, 이재원, 천성호 등이 출전할 전망이다. 문성주(좌익수)-박해민(중견수)-홍창기(우익수)가 주전이고, 이재원과 천성호는 지명타자 또는 좌익수로 간간이 출장할 예정이다.  LG 선수들은 일본 오키나와 이시가와 구장에서 스프링캠프 훈련을 하고 있다. 이시가와 구장에서 만난 이재원은 “수비는 올해는 좌익수에 비중을 좀 많이 두는 것 같다. 일주일에 1번 정도 1루수 펑고를 받긴 하는데, 지금은 비중을 좌익수로 많이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3일 이시가와 구장에서 오전에는 선수단 전체 훈련을 마치고, 오후에는 주로 백업 선수들의 보충 훈련이 이어졌다. 이재원은 송지만 외야수비 코치와 1대1로 외야 수비 훈련을 했다. 좌중간에서 타구를 따라가는 동작 등을 훈련했다.  이재원은 김현수가 빠진 라인업에서 주로 지명타자, 수비에서는 좌익수로 출장할 준비를 하고 있다. 좌익수 수비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이재원은 “해민이형급은 아니어도, 공이 가면 안정감이 들 수 있는 정도는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저에게) 공이 날아오면 팬들이 ‘아!’ 이게 아니라, ‘오케이’라는 반응이 나오게 열심히 많이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재원은 이날 오전 선수단 전체 훈련을 마치고, 오후에는 송지만 코치와 1대1로 외야 수비 특별 훈련을 소화했다.   외야에서 수비 실수는 실점과 곧바로 연결된다. 타구가 맞는 순간, 첫 번째로 뒤로 넘어가는 타구인지 앞으로 오는 타구인지 빠르게 판단해야 한다. 이재원은 “외야는 진짜 실수를 하면 안 되는 포지션이니까. 딱히 실수는 없었는데, 지금은 그냥 나쁘지 않는 정도인 것 같아요”라고 언급했다.  타격은 지난해 퓨처스리그에서 결과를 보여줬다. 78경기에서 타율 3할2푼9리 26홈런 91타점을 기록했다. 이제 1군 투수들을 상대로 이어가야 한다. 이재원은 “감독님과 코치님께서 타격할 때 공에 최대한 빠르게 접근하는 것을 강조하셨다. 내 스윙에서 공을 최대한 간결하게 빠르게 치는 것을 말씀하셨고 저도 그것에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원은 "간절하게 하자, 최선을 다하자, 항상 주어진 기회에 감사함을 느끼면서 하고 있다. 이거를 반드시 잡아야겠다는 아니고,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책임감 있게 행동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재원은 올해 1월 신년회부터 캠프 출국과 입국, 캠프에서 인터뷰 마다 ‘간절하다, 감사하다, 최선, 책임감’ 등을 빠지지 않고 언급한다.  입단 동기들은 각자 팀의 주축 선수들로 자리잡고 있다. 후배들 중에서 팀의 중심이 된 선수들도 있다. 비교가 되기도 하고, 이제는 자리를 확실히 잡아야 할 시기다. 이재원은 “딱히 그런 생각은 없고, 지금 당장 내가 할 것만 하자는 생각이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6.03.04. 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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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왜 데려왔는지 알겠다" 메이드 인 한화, 와이스 156km+스위퍼 극찬했는데…선발이 아니라고?

[OSEN=이상학 객원기자] KBO리그 한화 이글스 출신 투수 라이언 와이스(29·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최고 시속 156km 강속구를 뿌리며 존재감을 높였다. 2경기 연속 호투했지만 선발 자리는 여전히 보장되지 않았다.  와이스는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 캑티 파크 오브 더 팜비치스에서 열린 베네수엘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과 연습경기에 3회 구원 등판, 2이닝 2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시범경기 첫 등판이었던 지난달 27일 뉴욕 메츠전 구원 2⅓이닝 1피안타 2볼넷 무실점에 이어 2경기 연속 무실점. 이날 베네수엘라전은 연습경기로 치러져 시범경기 기록에 들어가진 않는다.  메이저리그 강타자들을 상대로도 위력적인 공을 뿌렸다. 3회 무사 1루에서 2023년 내셔널리그(NL) MVP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상대로 초구 스위퍼로 스트라이크를 잡은 뒤 결정구로 시속 95.5마일(153.7km) 포심 패스트볼을 던져 헛스윙 삼진을 뺏어냈다.  휴스턴 전담 방송사 ‘스페이스 시티 홈 네트워크’ 중계진은 “와이스는 한국에서 커리어를 되살렸다. 좋은 영입이 될 수 있다”며 아쿠냐 주니어를 삼진 처리하자 “하이 패스트볼이 위력적이다. 첫 타자 볼넷을 내준 뒤 빠르게 안정을 찾았다”고 말했다.  이어 2022~2024년 3년 연속 타율 1위를 차지한 루이스 아라에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초구 포심 패스트볼로 3루 땅볼 처리한 와이스는 최근 2년 연속으로 20-20을 기록한 잭슨 추리오(밀워키 브루어스)도 6구 승부 끝에 시속 95.9마일(154.3km) 포심 패스트볼로 또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추리오를 삼진을 잡기 전 바깥쪽 낮게 떨어진 스위퍼도 예리했다. 추리오가 파울로 커트했지만 보더라인 근처로 제구된 공에 중계진은 “바깥쪽 코너에 잘 들어갔다. 휴스턴이 왜 와이스를 영입했는지 알겠다. 좋은 패스트볼과 스위퍼 조합이다”며 칭찬했다.  4회에는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줬다. 안타와 볼넷으로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지만 메이저리그 통산 325홈런 거포 에우제니오 수아레즈(신시내티 레즈)를 3구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3구째 바깥쪽 낮게 휘는 스위퍼에 수아레즈의 배트가 헛돌았다. 이어 통산 85홈런 윌리엄 콘트레라스(밀워키)를 초구 커브로 타이밍을 빼앗아 유격수 땅볼을 유도, 6-4-3 병살타로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5회 선두타자 글레이버 토레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내려간 와이스는 총 투구수 34개로 마무리했다. 최고 시속 96.9마일(155.9km), 평균 94.2마일(151.6km) 포심 패스트볼(18개), 스위퍼(12개) 중심으로 커브(3개), 체인지업(1개)을 던졌다. 포심 패스트볼로 5개, 스위퍼로 2개의 헛스윙을 이끌어내며 위력을 발휘했다.  조슈아 밀러 휴스턴 투수코치도 와이스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4회 휴스턴 공격 때 방송사와 인터뷰한 밀러 코치는 “와이스는 유망주였지만 메이저리그에 진출하지 못했다. 아시아로 건너가서 작년에 한국에서 정말 잘 던졌다. 자신을 재발견했다. 새롭게 체인지업을 익혔고, 지난 2이닝 동안 봤듯이 정말 좋은 다이너마이트 스위퍼를 갖고 있다”고 칭찬했다.  이어 밀러 코치는 “우리는 그의 구위가 충분히 통할 거라고 생각한다. 선발 옵션이 될 수도 있고, 불펜에서 던질 수도 있다. 이번 봄에 어떻게 될지 지켜보겠다”며  남은 시범경기를 끝까지 보고 보직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휴스턴은 헌터 브라운, 이마이 타츠야, 마이크 버로우스로 이어지는 1~3선발이 확정적인 가운데 크리스티안 하비에르,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 스펜서 아리게티, 제이슨 알렉산더, 콜튼 고든, 그리고 와이스가 선발 경쟁 중이다. 개막 첫 27일 동안 25경기가 예정돼 있는 휴스턴은 시즌 초반 6인 로테이션을 준비 중이라 와이스에게도 선발 끝자리가 주어질 수 있다.  한편 이날 경기에는 또 다른 한화 출신 투수가 등판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23년 5월 대체 선수로 한화에 왔던 좌완 리카르도 산체스가 베네수엘라 WBC 대표팀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4회 구원 등판한 산체스는 볼넷 1개를 내줬지만 2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산체스는 지난 2024년 6월 팔꿈치 부상으로 한화를 떠났는데 당시 그의 빈자리를 대체한 선수가 미국 독립리그에서 던지던 와이스였다. 6주 임시직으로 한국에 온 와이스는 기대 이상으로 빠른 적응력을 보였고, 부상 회복이 더뎠던 산체스를 밀어내고 정규직 전환에 성공하며 인생 대역전을 이뤘다. 묘한 인연으로 엇갈린 두 선수가 같은 경기에서 만난 날이었다. /[email protected] 이상학([email protected])

2026.03.04. 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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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만 누렸던 '도니살', 이제 모두가 '한국의 김도영' 누린다…'WBC 탈락' 예상 뒤집을 초전박살 준비

[OSEN=도쿄(일본), 조형래 기자] KIA 타이거즈만 누릴 수 있었던 기쁨, ‘도니살(도영아 니땀시 살어야)’을 이제는 한국 야구팬 모두가 누릴 때다. 한국 대표팀의 슈퍼스타로 거듭날 준비를 마친 김도영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데뷔전을 갖는다. 모두의 예상을 뒤집을 준비까지 마쳤다. 김도영은 현재 한국 WBC 대표팀에서 타격감이 가장 좋은 타자다. 특히 1번 타자로 나서면서 절정의 감각을 과시했다. 일본 오사카 공식 평가전부터 리드오프로 나선 김도영은 2일 한신전 솔로포 포함 3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3일 오릭스전 3타수 1안타(1홈런) 3타점의 대활약을 펼쳤다. 강한 1번 타자로 상대 투수를 압박하며 타선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일본의 레전드 마무리 투수였던 후지카와 규지 한신 타이거즈 감독은 평가전 이후 김도영에 대해 “타석에 섰을 때 최소한의 움직임으로 한 순간에 힘을 집중해서 치는 파워가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정말 놀라웠다”고 감탄했다. ‘건강한’ 김도영의 모습은 모두가 알고 있다. 또 세계가 알고 있다. 김도영 한 명 때문에 KIA 팬들은 2024년 행복했고 통합 우승이라는 대업을 달성할 수 있었다. 김도영은 최연소 30홈런 30도루, 최연소 3할 30홈런 100타점 100득점 대기록을 수립했다. 이는 KIA 팬들만 누릴 수 있는 특권이었다. 9개 구단 팬들은 김도영이라는 이름 자체가 악몽이었다.  국제대회에서는 10개 구단 모두가 ‘도니살’을 외칠 수 있다. ‘한국의 김도영’으로 한국 야구 팬들을 기쁘게 할 준비를 마쳤다. 김도영도 단단히 각오하고 있다. 햄스트링 부상에 대한 우려도 크지만 김도영은 WBC 국가대표의 책임감을 안고 대회에 나서려고 한다. 김도영은 “WBC를 나가야 진짜 국가대표 선수라고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이제 WBC에 나가게 돼서 정말 영광스럽고, 앞으로도 계속 이런 큰 대회를 나갈 수 있게 여기서 성적을 잘 거둬야 할 것 같다”면서 “WBC 대회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이제 내 몸상태를 생각하기에는 맞지 않는 대회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도영을 시작으로 저마이 존스-이정후-안현민-셰이 위트컴-김혜성으로 이어지는 초호화 타순으로 상대를 압도할 준비를 마쳤다. 류지현 감독도 4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오키나와에서 5경기를 하고 왔다. 첫 경기보다는 4~5경기째가 좋았다. 오사카에서 2경기 결과들이 더 좋았다고 생각한다. 특히 어제 경기에서 모습은 해외파 한국계 선수들까지 살아나는 모습들이 보였다. 리듬이 좋아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일 대회를 앞두고 좋은 분위기로 가고 있다고 보고 있다. 시너지가 형성되면 좋은 공격력이 발휘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하지만 좋은 흐름 속에 WBC를 맞이하고 있지만, 세간의 평가는 한국을 탈락 후보로 여기고 있다. MLB.com은 4일(이하 한국시간) WBC C조의 전력을 분석했다. 일본은 우승 후보로 당연히 꼽혔다. 그러나 그 다음은 한국이 아닌 대만이 조 2위로 8강에 올라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매체는 “일본이 1위를 차지할 것 같다. 그만큼 실력이 뛰어나다. 2위 싸움은 매우 치열하겠지만, 대만이 약간 우세할 것으로 예상한다. 프리미어12 우승에 이어 유망한 투수진을 보유한 대만이 2위로 올라설 가능성이 높다”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한국은 8강 진출만 해도 큰 성과일 것이다”며 “이번 대회를 앞두고 부상자가 속출하면서 전력 누수가 심각해졌다”라고 분석했다. 문동주(한화), 원태인(삼성), 김하성(애틀랜타) 등이 부상으로 대표팀 합류가 불발됐다는 게 분석의 이유였다.  하지만 김도영을 필두로 한 타선은 대반전을 만들 준비를 마쳤다. 그리고 김도영은 한국 야구 팬들을 기쁘게 해줄 준비를 끝냈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6.03.04. 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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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성 미쳤다! '지퍼 내리고 100만 달러' 金 미녀 선수, 호날두도 제쳤다..."실착 유니폼 3억 낙찰→역대 신기록 탄생"

[OSEN=고성환 기자] 말 그대로 역대급 스타성이다. '빙속 여제' 유타 레이르담(28·네덜란드)이 입었던 유니폼이 무려 17만 파운드(3억 3600만원)에 판매되는 신기록을 썼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3일(한국시간) "네덜란드의 스피드스케이팅 스타 레이르담이 동계 올림픽에서 역사를 쓴 데 이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보유했던 기록을 깨며 또 하나의 대업을 이뤘다. 레이르담은 유명 유튜버 출신 복서 제이크 폴의 약혼녀로도 잘 알려진 선수로 빼어난 외모와 몸매로 많은 팬을 자랑하고 있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실력도 증명했다. 여자 1000m 스피드스케이팅 예선에서 부진하며 결선 진출조차 위험했지만, 막상 결선 무대에선 1분 12초 31의 기록으로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레이르담은 눈물 흘리며 기뻐했고, 관중석에서 지켜보던 폴 역시 눈시울을 붉히며 감격했다. 그는 1000m뿐만 아니라 500m에서도 은메달을 목에 걸며 시상대에 올랐다. 하지만 레이르담이 가장 주목받은 이유는 따로 있었다. 그는 1000m 결선에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뒤 주황색 재킷의 지퍼를 내리고 하얀색 '나이키' 스포츠 브라를 드러낸 장면으로 폭발적인 화제를 끌었다. 스폰서인 나이키는 레이르담의 우승 직후 사진을 공개했는데, 마케팅 효과가 약 100만 달러(약 15억 원)에 달한 것으로 추산됐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레이르담이 두 개의 메달을 딸 때 모두 착용했던 오렌지색과 네이비색의 네덜란드 'FILA' 경기복은 상징적인 아이템이 되었고, 그는 이 옷을 경매에 부치기로 결정했다. 그 결과는 충격적일 정도다. 스포츠 바이블은 "놀랍게도 이 경기복은 네덜란드의 한 개인이 낙찰받으며 17만 913파운드라는 어마어마한 가격에 팔렸다. 초반에는 입찰가가 겨우 8416파운드에 불과했으나, 몇 시간 만에 급등해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라고 전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의 기록까지 훌쩍 뛰어넘었다. 매체는 "이로써 레르담의 경기복은 스포츠 기념품 경매 플랫폼 '매치 원 셔츠'에서 기존 기록이던 호날두의 유로 2024 헝가리전 착용 반바지 판매가를 뛰어넘었다. 호날두의 반바지는 55000파운드(약 1억 800만 원)에 판매됐다"라고 설명했다. 매치 원 셔츠의 공동 창립자 티먼 존더베이크는 "올림픽 스포츠 아이템을 우리 플랫폼을 통해 선보일 수 있어 매우 기쁘다. 각각의 아이템은 네덜란드 스포츠 역사 한 부분을 나타낸다. 단일 품목으로 20만 유로에 가까운 금액은 매우 이례적이다. 이번 동계올림픽 관련 아이템 판매로 상당한 금액이 모여, 네덜란드의 많은 스포츠 클럽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라고 밝혔다. 다만 이번 매출의 대부분은 레이르담이 챙기는 게 아니다. 선수들이 처음 운동을 시작했던 지역 스포츠 클럽에 기부된다. 레이르담의 경우 그녀가 어릴 때 활약했던 '파이나커 빙상 클럽'이 큰 혜택을 보게 된다. 요한 반 담 파이나커 빙상 클럽 회장은 "이 놀라운 금액에 정말 감사드린다. 이 소중한 자금을 어떻게 가장 잘 사용할 수 있을지 신중하게 고민할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마친 레이르담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소감을 전했다. 그는 먼저 대표팀 코치진과 동료들, 약혼자 폴, 각종 스폰서, 가족, 팬들에게 감사를 표한 뒤 "이번 시즌을 멋지게 마무리하게 되어 기쁘다. 올림픽 챔피언이 되면서 제 모든 꿈을 이루었다. 정말 뿌듯하다"라고 적었다. /[email protected]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레이르담 소셜 미디어.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3.04. 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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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크메니스탄서 비행기 타고 귀환한 이기제, 때마침 '3월 27일까지' K리그 이적 시장도 열려있다

[OSEN=이인환 기자] 축구 국가대표팀의 '베테랑 풀백' 이기제(34)가 무사히 한국서 다음 행선지를 모색할 수 있게 됐다. 이기제는 4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인천국제공항 입국장 안내판 사진과 함께 "한국에 무사히 잘 도착했습니다. 걱정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라는 짧지만 진심 어린 메시지를 남겼다. 이기제는 지난 겨울 새로운 도전을 위해 정든 수원 삼성을 떠나 이란행을 택했다. 이란 걸프리그 메스 라프산잔 FC에 입단한 이기제는 수원 삼성에서만 8년을 보내며 팀의 핵심 자원으로 활약한 레전드로 구단과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당시 그는 “오랜 시간 함께해 준 수원삼성 팬들께 마지막에 웃으며 인사하지 못하고 떠나게 돼 너무 죄송하다”며 “그동안 받은 응원은 평생 잊지 않겠다”는 마음을 전했다. 실제로 이기제는 라프산잔 입단 이후 5경기 연속 선발로 나서며 여전한 기량을 과시했다. 하지만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곤란한 상황에 놓였다. 이번 사태는 청천벽력과 같았다. 리그는 전면 중단됐고, 이란 축구 대표팀마저 월드컵 불참을 고려할 정도로 정세가 악화되자 이기제는 결단을 내렸다. 이란은 현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언한 '정권 기능 마비' 작전으로 인해 심장부인 테헤란이 초토화된 상태다. 특히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공습으로 사살되고 혁명수비대 지휘부가 몰살당하면서 이란 전역은 40일간의 애도 기간과 함께 사실상 준전시 상태에 돌입했다. 중동 전역의 하늘길이 닫히고 인접국으로의 미사일 보복 공격이 이어지는 극한의 상황 속에서 이기제는 라프란잔을 떠나 테헤란에 위치한 한국 대사관으로 몸을 피했다. 당시 이기제측 관계자는 대사관 대피 사실을 알리면서 "빠른 시일 내에 소속팀과 계약 해지를 택할 계획이다. 계약을 해지하고 나서 빠르게 한국으로 복귀하는 것이 최우선 목표"라고 설명했다. 대사관에 있던 이기제는 지난 3일 투르크메니스탄을 교민 20여명과 함께 이동했다. 주이란대사관 공관원과 배구의 이도희 감독 등과 함께 육로를 통해 무사히 도착했다. 그리고 다음 날인 무사히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것이 확안되면서 팬들을 안심시켜줬다. 인천공항에 도착하자 이기제는 자신의 SNS에 "한국에 무사히 잘 도착했습니다. 걱정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비록 이란에서의 도전은 짧게 마무리됐지만, 이기제는 이제 국내에서 충분한 휴식과 안정을 취한 뒤 새로운 소속팀을 찾을 예정이다. 이란 걸프리그는 사실상 무기한 중단될 확률이 높다. 실제로 이란은 전쟁이 지속될 경우 월드컵 불참도 요청 중이다. 따라서 라프산잔 역시 이기제와 계약 해지에 동의할 가능성이 높다. 때마침 K리그의 이적 시장이 여전히 열려있다는 점도 천만다행인 부분. 2026 K리그의 이적 시장은  1월 1일부터 3월 27일까지 정기 등록 기간이 진행된다. K리그 규정상 라프산잔과 계약 해지만 무사히 진행된다면 충분히 다른 팀을 찾아볼 시간이 있다. 이란 공습 여파로 투르크메니스탄을 통해 한국으로 돌아온 이기제의 다음 행선지가 어디일지 주목된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3.04. 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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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도 그냥 갔는데!” 김민재, 휠체어 팬 안아주며 보여준 ‘월클의 품격’… '억까 전문' 빌트도 항복 선언

[OSEN=이인환 기자] "이게 바로 진짜 월드클래스의 품격이다". 독일 언론의 가혹한 평점 세례에 침묵하던 김민재(29, 바이에른 뮌헨)가 말 대신 행동으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독일 매체 '빌트'는 4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의 스타 김민재가 보여준 행동은 칭찬받아 마땅하다"라며 훈련장 근처에서 포착된 김민재의 훈훈한 미담을 비중 있게 보도했다. 건은 화요일, 바이에른 뮌헨의 심장부인 제베너 슈트라세 훈련장에서 터졌다. 비공개 훈련을 마친 선수들이 각자의 호화로운 개인 차량을 몰고 퇴근길에 오르던 시간. 현장에는 니더작센주에서 무려 720km를 달려온 열혈 팬 대니(48)가 남편 악셀과 함께 우상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몸이 불편해 휠체어에 의지한 채 차가운 인도에 앉아있던 대니에게 현실은 냉정했다. 평소 '친절한 신사'로 통하던 해리 케인조차 이날은 갈 길이 바쁜 듯 서둘러 현장을 떠났고, 마이클 올리세와 알폰소 데이비스는 16만 유로(약 2억 3천만 원)가 넘는 고성능 아우디 스포츠카를 타고 전속력으로 그녀를 지나쳐 갔다. 그때 대니의 눈앞에 기적이 일어났다. 최근 몇 달간 독일 언론의 집중 포화를 맞으며 주눅이 들 법도 했던 김민재의 차량이 멈춰 선 것이다. 김민재는 창문만 살짝 내리고 사인만 해주는 흔한 방식에 만족하지 않았다. 그는 직접 아우디에서 내려 대니에게 다가갔다. 925마력의 슈퍼카를 타고 팬을 외면한 채 떠난 스타들과 달리, 김민재는 주행 중이던 차를 멈추고 직접 내려 휠체어에 앉은 팬을 품에 안았다. 최근 경기력 비판에 열을 올리던 현지 매체 '빌트'조차 "칭찬받아 마땅하다"며 엄지를 치켜세운 김민재의 '인성 폭발' 현장을 포착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75경기 출전의 베테랑 수비수는 휠체어에 앉은 대니를 발견하자마자 따뜻한 미소를 지으며 그녀를 안아주었다. 이어 그녀가 가져온 미니 축구공에 정성스럽게 사인을 남기고, 파트너 악셀이 최고의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충분히 포즈를 취해주었다. '빌트'는 "다른 스타들이 무심하게 지나칠 때, 김민재는 가장 낮은 자세로 팬을 맞이했다"며 "먼 길을 달려온 팬에게 인생 최고의 경험을 선물한 그는 바이에른의 진정한 보석"이라고 극찬했다. 최근 독일 현지 매체들은 김민재의 사소한 실수 하나에도 평점 5~6점을 난사하며 그를 벼랑 끝으로 몰아넣었다. 하지만 김민재는 흔들리지 않았다. 경기장 안에서의 비판은 묵묵히 견뎌내면서도, 경기장 밖에서는 그 누구보다 뜨거운 심장으로 팬들을 챙기고 있었다. 작은 행동이었지만 대니와 악셀에게는 평생 잊지 못할 감동을 준 김민재. 실력에 대한 논쟁은 있을지언정, 그의 인성에 대해서는 독일 현지에서도 "더 이상 깔 게 없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925마력의 엔진 소리보다 김민재의 따뜻한 작별 인사가 더 크게 울려 퍼진 뮌헨의 오후였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3.04. 8:52

"1번타자 욕심 생겼다" 심우준, 작년과는 다르다…스스로도 놀란 자신감, 리드오프 자리 잡을까 [오!쎈 오키나와]

[OSEN=오키나와(일본), 조은혜 기자] "올해는 욕심이 좀 생겼어요." 한화 이글스 심우준이 리드오프 자리를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은 일본 오키나와 마지막 3경기에서 1번타자로 주전 유격수 심우준을 기용했다. 김경문 감독은  심우준의 1번 배치에 대해 "일단 타구 질이 좋아졌다. 내가 봤을 때 지금 컨디션이라면 1번도 가능하다"고 기대했다. 김경문 감독은 지난해 스프링캠프에서도 1번 타자 자리에 심우준을 시험했지만, 개막 이후에는 그 구상을 접었다. FA 이적 첫해라는 상황 속에서 선수도 부담스러움을 느끼고 있던 상황이었다. 김경문 감독은 "아무래도 팀을 옮기면 좀 불편하다. 팀에 도움을 주려고 의욕있게 노력했지만, 작년에는 안 맞는 부분이 있었다"고 돌아봤다. 이내 김 감독은 "(작년 11월) 마무리 훈련을 하면서 본인이 뭔가 딱 느끼는 게 있었던 것 같다. 그때부터 타격의 질이 굉장히 좋았다. 그래서 올해 괜찮을 것 같다고 먼저 얘기를 했고, 여태까지 내용도 다 좋다"고 심우준의 활약을 반겼다. 분명히, 확실하게 달라지고 있었다. 그 출발점은 마음가짐이었다. 심우준은 1번타자에 대한 질문에 "올해는 좀 욕심이 좀 생겼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그는 "작년에 감독님께서도 머리가 많이 아프셨을 거다. 나도 이제 나름대로 자리를 잡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고 강조했다. 스스로에 대한 생각 자체가 바뀌었다. 심우준은 "부담감이 없다고 생각했어도 나도 모르게 있었던 것 같다. 작년에 자존감이 많이 낮았다면, 올해는 속으로 '나는 최고다, 내가 제일 잘한다' 이런 생각을  많이 가지고 있다. 그러니까 자신감이 생기더라. 그런 게 좋아지지 않았나 한다"며 "야구는 144경기니까, 한 두 경기 안 맞았다고 바꾸고, 우울해하지 않고 그러려고 한다. 올해는 마음을 그렇게 먹었다"고 얘기했다. '심우준은 1번타자감이 아니다'라는 명제에 대해 해명 아닌 해명을 하기도 했다. 그는 'KT 때도 1번을 한 적이 있다. 그런데 그때 잘 맞은 타구가 다 정면으로 갔고, 하필 팀 성적도 떨어졌다. 그러다 보니 자신감의 변화가 생겼던 것 같다. 진짜 잘 맞았다. 그래서 좀 억울하기도 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올해 스프링캠프가 시작될 무렵, 김경문 감독은 이번 시즌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심우준의 이름을 말했다. 선수들의 사기를 고려해 웬만하면 특정 선수를 언급하지 않는 김 감독의 성향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장면이었다. 심우준은 "나도 그걸 보고 감독님께 따로 가서 '잘하겠습니다' 말씀을 드리고 싶었는데 그럴 겨를이 없었다. 그 뒤로는 따로 말씀이 없으셔서 긴가민가 했는데, 아마 잘 가고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제 심우준이 김경문 감독의 기대에 응답할 차례. 심우준은 "작년보다 훨씬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했다. /[email protected] 조은혜([email protected])

2026.03.04. 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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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님도 사람이야” 오타니 동갑내기 ML 87홈런 타자, 日 대표팀 오작교 됐다

[OSEN=길준영 기자] 일본 야구 국가대표 시카고 컵스 스즈키 세이야(32)가 후배들에게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32)를 어려워 할 필요 없다고 강조하며 팀 분위기를 만드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일본매체 스포츠호치는 4일 “한신 타이거즈와의 연습경기에서 홈런 한 방을 터뜨린 스즈키 세이야가 오타니 쇼헤이와 젊은 선수들 사이에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이도류 스타인 오타니 앞에서 선수들이 어려워 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동갑내기 오타니를 편하게 놀릴 수 있는 스즈키는 귀중한 존재다”라고 전했다.  일본 대표팀은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를 앞두고 지난 2일과 3일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한신과 연습경기를 진행했다. 2일에는 오릭스에 3-4로 패했지만 3일 한신을 상대로는 5-4로 승리했다.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통산 타자 1033경기 타율 2할8푼2리(3730타수 1050안타) 280홈런 669타점 708득점 165도루 OPS .956, 투수 100경기(528⅔이닝) 39승 20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한 메이저리그 최고의 슈퍼스타다. 2024시즌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약 1조350억원) 계약을 맺었고 지난 시즌 타자 158경기 타율 2할8푼2리(611타수 172안타) 55홈런 102타점 146득점 20도루 OPS 1.014, 투수 14경기(47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2.87로 활약하며 개인 통산 3번째 MVP를 수상했다. 어느덧 일본을 떠나 메이저리그에서 뛴지 9년째를 맞이한 오타니는 이제 일본의 어린 스타 플레이어들에게는 다가가기 어려운 존재가 되어버렸다. 그렇지만 같은 메이저리그에서 뛰며 통산 532경기 타율 2할6푼9리(1995타수 536안타) 87홈런 296타점 278득점 36도루 OPS .818을 기록한 스즈키는 오타니를 편하게 대할 수 있는 많지 않은 선수 중 한 명이다.  스즈키는 지난 1일 일본 대표팀 선수단 회식에서 “오타니사마(오타니님)도 같은 사람이야”라고 말하며 후배들의 긴장을 풀었다. “처음에는 다들 오타니사마 때문에 긴장해서 말을 걸지 못했다. 그래서 ‘같은 사람이야’라고 말해줬더니 분위기가 좋아졌다”며 웃었다. 이어서 “정말 좋은 대회가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수훈선수 인터뷰에서 스즈키는 “아직도 응원이 조금 작아서 아쉬웠다. 더더욱 분위기를 띄워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스포츠호치는 “이는 오타니가 지난 2023년 대회 연습경기에서 ‘아직 응원이 부족하니까 더더욱 큰 소리로 응원해주세요’라고 말했던 것을 모티브로 삼은 말이다. 대회 2연패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3.04. 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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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이어 연봉 200억!' 이강인 몸값 다시 치솟는다... PSG가 놓치기 싫은 자산

[OSEN=우충원 기자] 이강인이 파리에서 중요한 갈림길에 섰다. 구단이 재계약 카드를 꺼냈지만 아직 답을 내리지 않았다. 여름 이적시장까지 이어질 선택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프랑스 레키프는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에서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했다고 보도했다. 구단이 재계약을 제안했지만 선수는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매체는 부상 복귀 이후 이강인의 경기력이 팀 내에서 가장 대담한 수준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한 달 전 햄스트링 부상에서 돌아온 뒤 경기 영향력이 뚜렷하게 살아났다는 분석이다. 특히 겨울 이후 팀 경기력이 흔들리는 상황에서도 이강인은 꾸준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이강인은 지난해 12월 브라질 클럽 플라멩구와의 국제축구연맹 인터콘티넨털컵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이후 한동안 전력에서 이탈했지만 복귀 이후 팀 공격 전개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며 존재감을 다시 드러냈다. 최근 경기에서도 영향력은 분명했다. 이강인은 지난 1일 르아브르 스타드 오세앙에서 열린 르아브르와의 리그1 2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전했다. 전반 27분 오른쪽 측면에서 날카로운 왼발 인스윙 크로스를 올려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헤더 결승골을 도왔다. PSG는 이 골을 앞세워 1-0 승리를 거뒀다. 곧이어 찾아온 역습 상황에서 일대일 찬스를 맞기도 했다. 다만 슈팅이 옆그물을 때리며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그럼에도 경기 전체에서 보여준 움직임과 공격 전개 능력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스페인 매체 아스 역시 이강인의 플레이를 긍정적으로 분석했다. 매체는 이강인이 공격 전개 과정에서 자유롭게 움직이며 경기 리듬을 조율했다고 평가했다. 단순히 패스를 연결하는 역할을 넘어 공간을 읽고 동료에게 최적의 선택지를 제공했다는 설명이다. 그의 왼발에서 시작된 공격이 결국 결승골로 이어졌다고 강조했다. PSG 역시 이러한 활약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부상자가 늘어나고 선수단 관리가 중요한 상황에서 이강인의 안정적인 경기력이 팀 운영에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평가가 항상 긍정적인 것만은 아니다. 레키프는 이강인이 팀에서 보완적 역할을 수행하는 선수라는 평가도 함께 전했다. 구단 단장 루이스 캄포스가 영입했을 당시 기대했던 일대일 돌파나 결정적 차이를 만드는 능력은 내부 기대치에 완전히 도달하지 못했다는 지적도 존재한다. 그럼에도 구단은 그의 태도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긍정적인 멘탈과 준비된 자세가 팀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이다. 특히 지난 겨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영입을 추진했지만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적을 막은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었다. 엔리케 감독은 언제든 투입 가능한 자원인 이강인을 전력에서 제외하고 싶지 않았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현재 계약은 2028년 여름까지다. 하지만 PSG는 조기 연장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레키프는 구단이 이강인과의 계약 연장을 고려하고 있지만 선수는 아직 명확한 답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지난 여름에도 이강인을 향한 관심은 존재했다. 라리가 여러 구단들이 상황을 주시했으며 선수 본인 역시 자신의 입지와 미래에 대해 고민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레키프는 앞으로 몇 달이 이강인의 미래를 결정할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매체는 이강인이 엔리케 감독의 전술에 완벽히 맞는 유형은 아닐 수 있지만 유용한 선수이며 경기력 기복이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부상 이전부터 이어진 꾸준한 활약을 고려할 때 지금이 PSG 커리어에서 가장 흥미로운 시기일 수 있다는 전망도 덧붙였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3.04. 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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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타자' 찾는 샌디에이고…'타율 .214-출루율 .353' 치열한 주전 경쟁 벽 부딪힌 송성문, 눈도장 찍을까

[OSEN=홍지수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에서 활약하며 KBO리그 스타가 된 송성문. 꿈꾸던 메이저리그 무대로 향했는데, 올해 첫 시즌 동안 자리를 잘 잡을 수 있을까. 송성문은 지난 2015년 넥센(현 키움)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데뷔했다. 지난해까지 9시즌을 뛰었고 모두 824경기 출장해 타율 2할8푼3리 80홈런 454타점 51도루 출루율 .347 장타율 .431을 기록했다. 2022년 처음으로 두 자릿수 홈런(13개)을 때렸고 2024년에는 처음으로 세 자릿수(104개) 타점을 올렸다. 2025년에는 144경기 모두 출장해 타율 3할1푼5리 26홈런 90타점 25도루 출루율 .387 장타율 .530으로 ‘호타준족’ 면모를 뽐냈다. 2025시즌 종료 후 송성문은 메이저리그 무대로 눈을 돌렸다. 지난해 3루수 골든글러브와 수비상을 수상한 그는 시즌 도중 6년 120억원 비FA 다년 계약 잭팟을 터뜨렸지만 시즌 종료 후 포스팅을 통해 4년 1500만 달러(약 219억원)에 샌디에이고로 향했다. 주전 자리를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시범경기에서 가치를 증명해야 하는데, 만만한 무대가 아니다. 3일(이하 한국시간) 애슬레틱스전에서는 7번 3루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5회말 1사 1루 상황, 루이스 메디나의 시속 97.6마일(약 157km) 초구를 과감하게 공략해 중견수 앞 안타로 연결했다. 빠른 공을 정확히 받아친 깔끔한 타격이었다. 그의 시범경기 타율은 2할1푼4리. 하지만 주전 경쟁은 치열하다. 지난 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시범경기에서는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날 4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경기에서는 벤치를 지켰다. 교체로도 나오지 못했다. 송성문이 치열한 주전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샌디에이고는 1번타자를 찾고 있다. 2번, 3번, 4번 타순은 윤곽이 나왔다. 새 감독 크레이그 스태먼 감독은 2번에 잭슨 메릴, 3번에 매니 마차도, 4번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를 둘 것으로 보인다. MLB.com은 “스태먼 감독은 2, 3, 4번 타순에 만족감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하지만 스탠먼 감독은 “1번 타자는 우리가 아직 확실히 정하지 못한 자리 중 하나다”고 말했다. 스태먼 감독은 “상대의 우완, 좌완에 따라 누가 1번 타자로 나설지, 아니면 항상 1번 타자를 고정할지 정하지 못했다”고 했다. 선수마다 WBC 대표팀 합류 전까지는 잰더 보가츠가 1번 타자로 나섰다. 이후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1번 타자로 나서는 상황. 스태먼 감독은 출루율,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선수를 고려하고 있는 모양새다. 송성문은 KBO리그 시절 컨택, 파워, 출루율, 활력 모두 수준급의 타자였다. 과연 올해 자신의 가치와 KBO리그 출신의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송성문은 샌디에이고 시범경기 6차례 출장해 타율 2할1푼4리 출루율 .353 OPS .567을 기록 중이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6.03.04. 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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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은 33연승인데...'男 세계 1위' 중국 간판 스타, 충격 탈락! 전영오픈 1회전서 짐 쌌다 "83주 정상도 자리 위험"

[OSEN=고성환 기자] 중국 배드민턴이 전영 오픈 첫 날부터 충격적인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남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스위치(30)가 1라운드부터 탈락하고 말았다. 중국 '시나 스포츠'는 4일(이하 한국시간) "2026 전영 오픈 남자 단식에서 대회 1번 시드이자 중국의 간판 스타 스위치가 1회전에서 충격 탈락했다. 이로써 83주째 지켜오던 세계 랭킹 1위 자리도 위태로워졌다"라고 보도했다. 스위치는 3일 영국 버밍엄 유틸리타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전영 오픈(슈퍼 1000) 1회전에서 라크샤 센(인도·세계 12위)과 1시간 18분 혈투를 벌인 끝에 게임 스코어 1-2(21-23 21-19 17-21)로 무릎 꿇었다. 예상치 못한 결과다. 물론 센도 32강전 상대로는 강한 편이었지만, 스위치의 아성을 위협할 정도는 아니었다. 실제로 스위치는 최근 센과 4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 경기만큼은 달랐다. 스위치는 1게임부터 12-18로 뒤지며 위기를 맞았다. 17-20에서 연속 4득점을 올리며 승부를 어떻게든 듀스로 끌고 갔지만, 결국 21-23으로 패하고 말았다. 두 번째 게임도 접전이었다. 스위치는 21-19로 간신히 센을 따돌리며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그는 마지막 3게임에서 계속해서 끌려다녔고, 경기 막판 범실로 무너졌다. 지난해 대회 챔피언이 첫 경기부터 탈락한 것. 시나 스포츠는 "스위치의  1라운드 탈락은 드문 일이다. 그의 마지막 조기 탈락 사례는 2023년 태국 오픈 1라운드(인도의 키란 조지에게 패배) 이후 처음이다. 이번 대회 전까지는 허리 부상으로 경기에 오래 나서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매체는 "스위치는 이번 패배로 다음주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내줄 수도 있다. 현재 그는 태국의 쿤라부트 비티산과 경쟁 중이다. 만약 쿤라붓이 이번 전영오픈에서 스위치보다 3라운드 이상 더 올라간다면 랭킹 1위를 차지하게 된다"라고 짚었다. 부상 여파를 완전히 이겨내지 못한 모습이었다. 스위치는 지난 1월 말레이시아 오픈(슈퍼 1000)에서 결승까지 오르며 타이틀 방어를 노렸다. 하지만 그는 결승전을 치르던 도중 허리에 문제가 생겨 기권했다.  이후 휴식을 취하던 스위치는 127년의 최고(最古) 역사를 자랑하는 전영 오픈을 통해 다시 코트 위로 돌아왔다.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배드민턴 대회인 전영 오픈에서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 것. 그러나 1회전부터 탈락하면서 중국 배드민턴에 충격을 안기게 됐다. 경기 후 스위치는 부상과 경기 감각 문제를 솔직하게 인정했다. 그는 "정말 오랜만에 경기를 뛰어서 경기 감각이 낯설었다. 실수가 많았고, 조금씩 조정하고 있었지만 상대의 기회 포착 능력이 훨씬 뛰어났다"라며 "이번 전영오픈은 예년보다 바람이 강하고 셔틀콕 속도도 느려서 긴 랠리를 해야 했다"라고 밝혔다. 스위치의 탈락으로 전영오픈 우승 구도는 더욱 예측하기 어렵게 됐다. 세계 2위 쿤라부트와 유럽 최강 안데르스 안톤센(덴마크·세계 3위), 인도네시아의 조나단 크리스티(세계 4위), 크리스토 포포프(프랑스·세계 5위) 등이 유력 후보로 꼽힌다. 스위치는 "이번 대회는 누가 우승해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치열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은 전영 오픈 1회전을 가볍게 통과했다. 그는 세계 34위 네슬리한 아린(튀르키예)을 게임 스코어 2-0(21-8, 21-6)으로 완파하며 고작 27분 만에 경기를 끝냈다. 이로써 안세영은 지난해 10월부터 국제 무대 33연승을 질주하며 대회 2연패를 향한 여정을 기분 좋게 출발했다. 만약 그가 정상에 오른다면 한국 선수 최초로 단식 3회 우승이라는 새 역사도 쓰게 된다. 안세영은 2023년 천위페이(중국)를 꺾고 첫 우승을 차지했고, 지난해 왕즈이(중국)를 제압하며 정상을 탈환했다. 이제 그는 16강에서 세계 19위 린샹티(대만)와 8강 진출을 걸고 맞붙는다. /[email protected] [사진] 시나 스포츠, 대한배드민턴협회/BADMINTON PHOTO.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3.04. 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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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 8월에 LG 돌아오나…“올해가 마지막 도전” ML 꿈과 한국 복귀에 대해 진심 밝히다

[OSEN=한용섭 기자] 미국 마이너리그에서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고 있는 고우석(28)이 2년 동안 마이너리그 생활과 KBO리그 친정팀 LG 트윈스로 복귀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2024년 미국에 진출한 고우석은 올해가 미국에서 메이저리그에 마지막으로 도전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야구계에서는 올 시즌 중반(7~8월)에 LG로 복귀할 가능성도 점쳤다.  고우석은 지난 3일 공개된 LG 트윈스 구단 유튜브에 출연해 미국 진출 비하인드와 마이너리그 생활 그리고 한국 복귀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월말, 고우석이 미국 애리조나의 LG 스프링캠프에 일주일 정도 함께 훈련할 때 찍은 영상이었다.  고우석은 2024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 과정에 대해 “마감 하루 남기고 오퍼가 왔다. 진짜 (계약)사인은 마감 1시간을 남겨두고 했다. 일단 오퍼가 들어왔다는 것에 기분 좋았다. 거의 마음을 접은 상태, 마음을 다 내려놓은 상태에서 오퍼가 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안 가는게 좋겠다 생각하고 아내와 얘기했는데, ‘꿈 아니었냐. 갈 수 있을 때 가야 하는 것 아니냐’는 아내의 말에 가기로 결정했다”고 뒷얘기를 소개했다.  고우석은 “그런 과정에서 (포스팅) 금액이 너무 낮아서, 낮아서 가지 말라가 아니라. 낮아서 가서 너무 고생만 하는 것 아니냐, 가지 말라고 했는데 갔다는 게 아니고. 안 가는 것이 더 좋은 거 같은데, 왜냐하면 그 때 정상적인 폼이 아니었으니까. 한국시리즈 하기 전에 디스크가 찢어져서 주사 맞고 던졌다. 구단에서는 다 알고 있었으니까, 제대로 회복을 하고, 가장 좋은 폼으로 나가서 더 좋은 대우를 받기를 바랬죠.  구단은 내년에 같이 우승하고 FA로 나가는 것이 더 좋은 것 아니냐, 선수한테는. 사실 저한테 FA에 크게 매력은 없었다. 돌아와도 LG로 돌아오는 것이 너무 좋고. (구단이)가지 말라고 하면 안 갈라고 했다. 그런데 구단주, 구단주 대행님께서 조건없이 풀어줘라. 갔다오라고 해주셔셔 지금도 감사하다”고 설명했다.  2024년 샌디에이고 산하 더블A에서 뛰다가 시즌 중반 마이애미 말린스로 트레이드가 됐다. 트리플A 소속으로 옮겨졌고 얼마 지나지 않아 지명 할당으로 방출됐다. 다른 구단에서 영입 제안이 없었고, 마이애미 산하 트리플A에서 계속 뛰다가 더블A로 강등돼 2024시즌을 마쳤다. 2025시즌에는 부상 불운이 있었다. 고우석은 “작년 스프링캠프에서 몸을 잘 만들었다고 생각했다. 잘 가고 있었는데, 손가락이 부러졌다. 지금도 못 믿는 사람이 진짜 많다. ‘어떻게 수건 들고 쉐도우 피칭을 하다가 손가락이 부러지냐’ 한다.  진짜 부러졌다. 시범 경기를 며칠 앞두고 라이브 피칭을 하기 하루 전날이었다. 호텔 웨이트장에서 수건이 임팩트 되는 순간에 (손가락에) 말리면서 돌아갔다. 눈 앞에 별이 보이더라. 너무 앞아서 땅을 짚었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날 라이브 피칭을 하려고 하는데, 몸 풀 때부터 느껴지는 거다. 아 이거 큰일났다.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라이브 피칭까지 했다. 직구 구속이 3~4마일 떨어졌다. 그래도 148~149km 나왔다. 스플리터를 진짜 많이 연습해서 갔는데 스플리터를 안 던졌다. 뒤에서 코치님이 ‘왜 스플리터 안 던지냐’ 하더라. 그립을 많이 벌리고 던지라고. 오늘 이걸 던지면 끝난다. 어차피 끝난 거 제대로 한 번 던지고 끝내자. 던졌는데 기가 막히게 떨어졌다. 그런데 손가락 검지가 안 펴지더라. 그런 상태로 다음에 직구를 던졌는데, 구속이 10마일이 떨어졌다. (재활을 했는데) 1년 내내 손가락이 시렸다. 이겨 내니까 되긴 되는데, 좋아졌다고 느꼈는데 던진 이닝이 너무 적었다”고 어려웠던 시기를 되돌아봤다.  지난해 부상 재활을 하고 5월에 복귀한 고우석은 트리플A에서 5경기(5⅔이닝) 1홀드 평균자책점 1.59로 잘 던졌는데, 6월 방출 통보를 받았다. 2025넌에는 루키, 싱글A, 트리플A에서 뛰며 32경기(42⅓이닝) 2승 1패 3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4.46을 기록했다. 고우석은 “한 번만 더 해보고 싶었다. (올해)복귀할 거라고 생각한 사람이 많았고, 복귀를 원하는 팬들도 많았고, 시즌 끝나기 전부터 한 번 더 해보고 싶었다. 시즌 끝나고 FA 시즌이 시작되고 디트로이트에서 바로 연락이 왔다. 관심있다고 연락와서 고민도 없이 결정했다.  한국에 와서 잠실구장 가서 사장님, 단장님, 감독님에게 다 솔직하게 얘기했다. 사실 내년에 메이저리그를 꿈꾸는 게 아니다. 한 번도 제대로 해보지 못한 게 마음에 걸린다. 한 번만이라도 더 해보고 싶다. 마이너리그에 있든, 메이저리그에 있든. 마이너리그에 있을 확률이 높으니까, 마이너 타자들을 제대로 이겨보고 싶다. 내 능력이 어디까지인지를 보고 싶다고 정확히 얘기했다. 사장님, 단장님께서 ‘마음껏 해라. 너가 정말 이제 돌아올 생각이 들면 다시 얘기해도 좋다. 마음껏 하고 오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정우영이 “(올해가) 마지막 같아요, 형이 생각했을 때”라고 묻자, 고우석은 “내가 생각할 때 마지막이다. 미국에서 기회가 더 이상 없을 것 같아. 이제 진짜로”라고 답했다. “이어 내가 젊은 나이긴 한데. 미국에서는 젊은 나이가 아니니까”라고 덧붙였다.  정우영이 “(메이저리그에) 올해는 꼭 올라갔으면 좋겠다”라고 응원하자, 고우석은 “못 올라갈 수도 있다. 안 될 수도 있어, 그냥 하는거지. 너도 똑같애 우영아”라고 답했다.  시즌 중간에 LG 돌아올 가능성 있을까. 포스팅으로 미국에 진출한 고우석은 KBO리그로 돌아오면 LG로 복귀해야 한다. 포스트시즌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8월 15일까지는 선수 등록을 해야 한다. 7월말까지 빅리그 도전을 해보고 안 되면 8월초에 복귀하는 시나리오도 가능할 것이다.  고우석은 “지금 제가 입고 있는 유니폼의 소속은 다르지만, 출생지는 LG 아니겠습니까, 많은 팬분들이 응원해 주시고, 다른 유니폼을 입고 있어도 잘 되기를 또 기도해주시는데, 그에 걸맞은 보답을 할 수 있도록 팬들이 저에 대해서 원하는 모습이 있을 것이고, 그걸 다 이룰 수 있도록 열심히 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라고 인사했다.  마지막으로 고우석은 “올해가 마지막입니다. 인생에서, ‘아, 안되면 그냥 죽어야겠다’ 이런 마인드로 해야죠. 최선을 다해서”라고 농담 섞인 말로 각오를 전했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6.03.04. 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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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하면 멋있어! 근데 저는 한 번도”…307억 한화의 기둥, ‘비행기 세리머니’ 원조를 보고싶다

[OSEN=도쿄(일본), 조형래 기자] “우리가 하면 멋있어!”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은 지난 3일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오사카 공식 평가전부터 ‘비행기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양 팔을 벌려서 비행하는 듯 한 자세를 취하는 이 세리머니에는 ‘전세기를 타고 8강이 열리는 미국 마이애미로 가자’라는 뜻이 담겨있다. 이정후와 김혜성도 빠짐없이 비행기 세리머리를 했고 혼혈 선수들인 저마이 존스, 셰이 위트컴도 동참했다. 김도영과 안현민, 위트컴은 오릭스 평가전에서 홈런을 쏘아 올리고 3루에서 정말 하늘을 나는 듯 한 비행 자세를 취했다. 세리머니의 원조, 창시자는 노시환이다. 4일 일본 도쿄돔에서 만난 노시환은 “(이)정후 형이 야수들 모아놓고 이제 세리머니를 뭐 하면 좋겠냐, 생각한 거 있으면 말해달라고 하셔서 제가 두 가지를 추천했다. 의미가 있어야 하지 않나”라면서 “마이애미 가는 것이 첫번째 목표지 않나. 그것에 의미를 두고 만들면 좋겠다고 해서 손가락으로 마이애미(Miami)의 M을 손가락으로 만드는 것을 얘기했고 전세기 타러 가자는 의미의 비행기 세리머니를 제가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사실상 노시환 단독 출품이었다. 노시환은 비행기 세리머니를 밀었다. 그는 “동작이 커서 처음에는 다 부끄러워 하더라”라면서 “그래서 제가 우리가 하면 일단 멋있다. 우리가 하면 야구를 보는 꿈나무들이나 어린 아이들이 멋있다고 할 수 있어서 강하게 푸시했는데 다 해주더라. 그래서 더 멋있는 것 같다”라고 했다.  창작자의 입장에서는 “(김)도영이가 처음에 낯 가리는 것처럼 하더니 야구장에 나가니까 하더라. 또 (안)현민이도 열심히 한다. 저마이 존스 선수나 위트컴 선수들이 좋아하고 열심히 해주는 것 같다”라고 웃었다. 그러나 정작 세리머니의 창시자는 그라운드에서 한 번도 해보지 못했다. 아무도 원조를 보지 못했다. 그는 “아직 저만 한 번도 못했다. 이제 저만 하면 된다”라고 멋쩍게 웃었다. 노시환은 오사카 평가전부터 무안타 침묵 중이다. 대신 수비에서 핫코너를 듬직하게 지켜내면서 대표팀의 일원으로 역할을 해내고 있다. 노시환은 “일단 연습경기부터 감이 안 올라와서 조금 힘들어하고 있다. 하지만 내일부터 진짜 경기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제 타격감 신경쓰지 않고 타격감이 안 좋더라도 수비에서 도와줄 수 있는 부분에서 팀 승리를 위해 도와주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표팀 합숙 기간 중 소속팀 한화와 11년 307억원이라는 초대형 계약 소식이 발표됐다. 한화의 기둥이 이제 대표팀의 기둥이 되어야 한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노시환을 향해 “다치지 말고 꼭 나라를 빛내서 오라”고 했다. 노시환은 “그래서 그 책임감으로 대표팀에 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당장 노시환이 대표팀 선발 라인업에 먼저 들어갈 가능성은 희박하다. 그러나 교체 출장 기회는 있을 것이다. 노시환이라는 한국을 대표하는 거포가 살아나야 대표팀 타선의 시너지도 상승한다. 모두가 대표팀 노시환의 비행기 세리머니를 보고 싶어한다. 5일 첫 경기 체코전부터 그 모습을 볼 수 있을까.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6.03.04. 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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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레전드 해설위원 한마디에 야구계 발칵…'불법 도박' 김동혁 방출? 롯데 “사실 아니다”

[OSEN=손찬익 기자] 이제 좀 잠잠해 지는가 싶더니...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난데없이 외야수 김동혁 방출설에 홍역을 겪었다. 구단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확실히 선을 그었다.  사연은 이렇다. 한화 이글스 레전드 출신 정민철 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최근 한 야구 관련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대만 타이난 1차 캠프 도중 불법 도박 논란에 휩싸인 롯데 선수들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고승민, 나승엽, 김동혁, 김세민 등 롯데 선수 4명은 지난 2월 중순 대만 타이난 1차 캠프 도중 숙소 근처 사행성 오락실에 방문해 전자 베팅 게임을 이용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에 구단 측은 선수 4명을 귀국 조치하고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했다.  롯데 구단은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고 “이유를 불문하고 규정을 위반한 행위”라고 규정하며 “전수 조사를 통해 추가 사실이 확인될 경우 엄중 대응하겠다. 선수단 전체에도 경고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 상황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물의를 일으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KBO 상벌위원회는 규약 제151조 [품위손상행위]에 따라 지난해부터 총 3회에 걸쳐 해당 장소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된 김동혁에게는 50경기 출장 정지, 1회 방문이 확인된 나머지 3명의 선수에게는 3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결정했다. 정민철 해설위원은 "(KBO 상벌위원회의) 50경기 (출장 징계) 선수는 안타깝게 팀에서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정민철 해설위원의 한마디에 야구 커뮤니티는 뜨겁게 달아올랐다. 외야수 김동혁이 방출 통보를 받았다는 의미로 해석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롯데 구단 측은 '방출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오해를 바로잡았다.  롯데는 고승민, 나승엽, 김동혁, 김세민에 대해 KBO 징계 외에 추가 징계를 내리지 않기로 했다. 대신 이강훈 대표이사와 박준혁 단장이 중징계를 받기로 했다. 아울러 담당 프런트 매니저들에게도 징계 처분을 내렸다.  롯데는 이강훈 대표이사와 박준혁 단장의 중징계 내용과 징계를 받은 프런트 인원들은 비공개했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6.03.04. 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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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주엽, ‘10만원’ 게임에 탕진한 子에 분노..“도무지 이해 NO” (‘아빠하고’)[종합]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박하영 기자] ‘아빠하고 나하고 시즌3’ 현주엽이 아들의 통 큰 탕진에 황당해했다.  4일 방송된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 시즌3’에서는 현주엽 부자가 인생 첫 PC방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아들 준희 생일을 잊은 현주엽은 “또 실수했구나. 준희한테 미안한 마음이 든다”라며 “18일인 거 알고 있었는데 오늘이 18일인 걸 인지하지 못했다”라고 미안함을 드러냈다. 준희는 그런 아빠에 대해 “작년에는 병원도 있고 일도 있고 여러 일도 있어서 까먹은 건 인정하는데 올해도 까먹은건 섭섭했다”라고 서운함을 드러냈다. 현주엽은 아내가 끓여둔 미역국에 준희가 좋아하는 볶음밥을 요리해 생일상을 차려줬다. 이어 그는 용돈 10만 원과 함께 봉투에 짧게 나마 ‘생일축하한다’는 손편지까지 적어 눈길을 끌었다. 또 현주엽은 아들을 위해 생애 첫 피시방에 도전했다. 아빠가 가지 말라는 말 한마디에 한 번도 가지 않았다는 준희에 전현무는 “안 간 게 놀라운 게 아니라 아빠가 가지 말라고 해서 안 간 게 신기하다”라고 대견해했다. 그렇게 아들과 함께 피시방에 입성한 현주엽은 “피시방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괜찮더라. 굉장히 밝고 공기도 좋고 먹을것도 많고 제가 생각했던 거랑 전혀 다른 환경이더라. 깜짝 놀랐다”라고 감탄했다. 준희 역시 “‘아 여기가 PC방이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다”라며 신기하게 바라봤다. 자리 잡고 앉은 두 부자. 준희는 헤드셋을 착용하고 본격적으로 게임에 집중했다. 반면 현주엽은 간식을 주문하거나 인터넷에 ‘전현무’를 검색하는 등 홀로 외로운 시간을 보냈다. 1시간이 다 될 무렵, 준희는 게임을 더 하고 싶어했지만 아빠의 단호함에 못 이겨 결국 피시방을 나섰다. 준희는 “아무래도 첫 피시방에서의 게임이기도 하고 좀 오래하고 추억을 남기고 싶었는데 아버지가 빨리 가자고 해서 아쉬웠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동하는 차안, 현주엽 부자의 갈등이 발생했다. 이유는 준희가 아빠에게 받은 용돈 10만 원을 게임에 모두 사용했기 때문. 현주엽은 통 큰 탕진에 한숨을 쉬었고, “정말 이해하려고 노력을 해도 그건 도무지 이해가 되질 않는다. 옷을 사 입는다든지 신발을 산다든지 다른 물건을 사는 건 이해하겠다”라고 털어놨다. 아들 입장은 달랐다. 준희는 “사람들은 모두 다 취미를 갖고 있고 게임도 제 취미 중 하나인데 피시방 간 기념으로 10만 원 썼다. 그거 가지고 그렇게 뭐라 하시는 건 이해가 되지 않았다. 갈때는 신나게 갔는데 올때는 아버지가 화를 내셔서 되게 뚱하게 왔다”라고 말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아빠하고 나하고 시즌3’ 방송화면 캡처 박하영

2026.03.04. 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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