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손찬익 기자] 드디어 투자의 결실을 보는 걸까. KBO리그 10개 구단 가운데 가장 먼저 바이오 메카닉 분석 시스템을 도입한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 최근 롯데는 ‘파이어볼러 군단’이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시속 150km대 강속구를 던지는 투수들이 크게 늘었다. 윤성빈, 최준용, 홍민기, 이민석 등이 대표적이다. 입단 전부터 구속이 빠른 선수도 있지만, 입단 후 바이오 메카닉 기반 분석 시스템을 통해 구속이 상승한 경우도 적지 않다. 특히 홍민기의 성장세가 뚜렷하다. 2021년 평균 구속이 141.3km였던 그는 지난해 146.8km, 올 시즌에는 150.1km까지 끌어올리며 꾸준한 발전을 보여주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현장 지도자와 데이터 분석팀 간의 유기적인 협업 덕분이다. 1군 데이터 분석 담당 인력은 운영팀 편성 파트 소속으로 전지 훈련부터 시즌 중까지 항상 현장을 동행하며 지원하고 있다. 전지훈련 기간에는 휴대용 트랙맨 장비를 활용해 투수들의 구속과 무브먼트, 투구 그립 변화 등을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데이터를 축적했다. 시즌 중에는 선발 투수의 경기 투구 데이터를 분석하고, 즉각적인 피드백을 제공한다. 퓨처스 퍼포먼스 센터는 이러한 데이터를 선수 육성에 직접 적용하는 실무 부서다.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맞춤형 피드백과 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선수 개개인의 신체적 특성과 기술을 반영한 효과적인 개발을 추구한다. 롯데는 해외 연수 프로그램도 적극적으로 운영 중이다. 단기적 기술 향상은 물론, 중장기적인 전력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시행되고 있다. 지난 4월 9일부터 2주간, 일본 지바현 이치카와에 위치한 야구 아카데미 '넥스트 베이스’에 홍민기, 김태현 등 2명의 선수와 퍼포먼스팀 직원 3명을 파견했다. ‘넥스트 베이스’는 LA 에인절스 기쿠치 유세이의 피칭 디자인, 구종 선택, 궤적의 일관성 등을 분석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도운 아카데미로도 잘 알려져 있다. 앞서 송재영과 박준우도 지난해 11월 이곳에서 단기 연수를 받으며 기술 향상을 위한 훈련을 소화한 바 있다. 구단 관계자는 “단순한 해외 연수 차원이 아니라, 선수의 잠재력 극대화와 장기적 성장에 초점을 맞춘 전략적 육성 시스템”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파견을 통해 선수단 경쟁력 강화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퍼포먼스팀 총괄을 맡고 있는 임경완 코치는 선수 데이터를 기반으로 피칭 디자인을 포함한 기술 향상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있다. 현장 지도자 및 트레이닝 스태프와도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며, 선수 맞춤형 훈련 방향을 정교하게 조율하고 있다. 롯데는 앞으로도 체계적인 트레이닝과 데이터 기반 피드백을 통해, 선수 개개인의 성장과 팀 전력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각오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5.07.03. 20:40
[OSEN=서울월드컵경기장, 우충원 기자] ‘위기의 전북’은 더 이상 없다. 강등권을 전전하던 지난 시즌과 달리 거스 포옛 감독이 이끄는 전북 현대가 2025 시즌 중반을 넘어 확실한 반등의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엔 FC서울 원정에서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위닝 멘탈리티'를 또 한 번 입증했다. 전북은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8강전에서 서울을 1-0으로 꺾었다. 이로써 컵대회 포함 20경기 무패 행진을 달린 전북은 4강 진출 티켓까지 확보하며 리그 단독 선두에 이어 또 하나의 트로피 도전에 나설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 종료 후 포옛 감독은 “상대의 강한 압박에 고전하긴 했지만 골키퍼 김정훈의 여러 차례 선방으로 팀을 지켜줬다. 후반부엔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는데 송민규가 중요한 순간 해결사 역할을 해줬다”며 “전북이라는 팀이 갖고 있는 위닝 멘털리티를 다시 보여준 경기였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날 경기는 전북의 집요한 수비와 한 방의 결정력이 빛난 한판이었다. 그 중심엔 오랜만에 골문을 지킨 김정훈 골키퍼가 있었다. 김정훈은 이날 경기에서 수차례 위기 상황을 온몸으로 막아내며 팀의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 오랜만에 선발 출전한 그는 “솔직히 부담도 컸고, 불안한 마음도 있었다. 경기를 앞두고 서울의 경기 영상도 많이 보고 제 플레이도 반복해서 돌려보며 마음을 다잡았다”며 “경기 끝나고 동료들이 ‘정말 살려줘서 고맙다’고 말해줬다. 요즘 팀 분위기가 너무 좋고 제가 뭔가를 하지 않아도 형들이 자연스럽게 에너지를 만들어준다. 저 역시 그 안에서 조화를 맞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훈은 지난 시즌 전반기엔 주전 자리를 꿰찼지만 국가대표 골키퍼 김준홍이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하면서 백업으로 물러섰다. 올 시즌엔 송범근까지 돌아오며 골문 경쟁이 더 치열해진 상황이다. 그러나 그는 묵묵히 기회를 준비해왔다. “작년에 주전으로 뛰다 벤치에 앉는 건 솔직히 쉽지 않았다. 그래도 언젠가는 다시 기회가 올 거라 믿었다”며 “답답하지 않다면 거짓말이다. 하지만 나의 위치를 받아들이고 더 잘 준비하는 게 내가 할 일이라고 생각했다. 골키퍼 코치님도 늘 ‘넌 다른 팀에서도 인정받는 좋은 골키퍼다. 절대 기죽지 마라’고 말씀해주시는데, 그게 큰 힘이 된다”고 털어놨다. 경기에 나선 선수들의 활약만이 아니다. 포옛 감독 부임 이후 전북은 후반 집중력, 수비 안정감 그리고 결정력에서 확실한 개선을 이뤘다. 김정훈은 “이제 우리 팀은 지는 걸 상상하지 않는다. 경기 중에도 무조건 이긴다는 확신을 갖고 뛰고 있다”며 “전반전 끝나고도 ‘우린 할 수 있다’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왔다. 요즘 전북은 정말 많이 달라졌다”고 강조했다. 전북은 최근 리그와 컵대회에서 강한 흐름을 이어가며 시즌 후반기 우승 경쟁의 중심으로 치고 올라가고 있다. 전북의 ‘위닝 멘탈리티’는 이제 구호가 아니라, 경기력으로 증명되고 있다. / [email protected] [사진] KFA 제공. 우충원([email protected])
2025.07.03. 20:35
[OSEN=노진주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24)에게 러브콜이 쏟아지는 것을 보고 세리에A 나폴리가 마음이 조급해지고 있다. 다시 적극적으로 영입 협상을 하고 싶어 하는 모양새다. 공신력 높은 ‘유로스포츠’의 콜렉트 가우딘 기자는 3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나폴리가 이강인에게 지속적으로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적 협상 속도를 내고 싶어 한다. PSG는 최소 3000만 유로(약 482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 이제 공은 나폴리 쪽으로 넘어갔다”라고 알렸다. 3000만 유로는 PSG가 2년 전 마요르카에서 영입할 당시 투자한 2200만 유로(약 353억 원)보다 높은 금액이다. 가우딘 기자의 말처럼 이강인과 나폴리는 꾸준히 연결되고 있었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지난 달 3일 “나폴리가 PSG의 이강인 영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는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이적과 맞물려 이강인을 대체 자원으로 고려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전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올해 1월 PSG로 이적했다. 그의 공백을 잘 막아 나폴리는 올 시즌 세리에A 우승컵을 들어 올렸지만 차기 시즌을 대비해 공격수 영입에 혈안이다. 이강인은 2023-2024시즌을 앞두고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PSG로 이적하며 프랑스 무대에 도전했다. 첫 시즌 때 그는 우측 윙어, 공격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가짜 9번 등 다양한 포지션에서 활약했다. 공식전 36경기에서 5골 5도움을 기록하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다. 하지만 직전 시즌은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데지레 두에, 워렌 자이르-에메리, 비티냐, 주앙 네베스 등 쟁쟁한 동료들과의 경쟁에서 이강인은 선발 자리를 확보하지 못했다. 시즌 공식전 45경기에서 6골 6도움을 기록했지만 선발 출전은 25회에 그쳤다. 이강인이 주전에서 밀렸지만 팀 성적은 좋았다. PSG는 이번 시즌 리그1, 쿠프 드 프랑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모두 우승하며 사상 첫 트레블을 달성했다. 이강인의 출전 여부와 상관없이 PSG는 승승장구했다. 이에 이강인은 자신이 뛸 수 있는 곳을 찾아 떠나야 한단 시선이 지배적이다. 프랑스 ‘레퀴프’는 “이강인은 다음 시즌 PSG 구상에서 제외됐다. 두 선수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팀을 찾을 수 있도록 허가받았다”라고 들려줬다. 나폴리가 PSG의 3000만 유로 제안을 수락하면 협상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가격을 낮추고자 한다면 PSG가 발을 뺄 가능성이 크다. 파브리시오 로마노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한 ‘렐레보’의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PSG는 이강인을 급하게 매각할 계획이 없다”라고 귀띔했다. 2028년까지 계약돼 있으니 굳이 낮은 가격으로 그를 올 여름 팔 생각은 크게 없단 것이다. 가우딘 기자 말처럼 이제 공은 나폴리에게 넘어갔다. 다만 생각할 시간이 길어져서 나폴리에게 좋을 게 없다. 이강인을 탐내는 구단이 많기 때문이다. 1일 프랑스 매체 ‘스포르트’에 따르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소속의 크리스탈 팰리스가 이강인을 원한다. 실제 영입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는 눈치다. 팰리스는 3000만 유로 이적료 지불에 주저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언론인 세바스티앙 비달에 따르면 존 텍스터 구단주가 이끄는 팰리스는 이강인 영입에 적극적이다. 이강인을 노리는 구단은 팰리스 외에도 아스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나폴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까지 다양하다. 하지만 팰리스는 비교적 쉬운 주전 경쟁과 유럽대항전 진출이라는 장점으로 이강인의 선택을 유도하고 있다. 팰리스는 지난 시즌 구단 역사상 첫 FA컵 우승을 차지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PSG 소셜 미디어 계정,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노진주([email protected])
2025.07.03. 20:30
[OSEN=강서정 기자] 배우 온주완과 그룹 걸스데이 출신 배우 방민아가 깜짝 결혼발표를 했다. 그동안 단 한 차례의 열애설도 없이 조용히 사랑을 키워온 두 사람은 오는 11월 부부가 된다. 4일 온주완 소속사 해와달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온주완 씨가 배우 방민아 씨와 진지한 만남을 이어온 끝에 오는 11월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며 “앞으로 부부로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두 사람의 앞날에 따뜻한 축복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결혼식은 양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조용히 치러질 예정으로, 소속사는 “비공개로 진행되는 점에 대해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온주완 배우는 결혼 후에도 다양한 작품을 통해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날 방민아의 소속사 SM C&C 역시 “방민아 배우가 온주완 배우와 오랜 인연 끝에 사랑을 키워왔으며, 오는 11월 평생을 함께할 것을 약속했다”며 “인생의 새로운 출발선에 선 두 사람에게 많은 관심과 축하를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두 사람의 인연은 지난 2016년 SBS 드라마 ‘미녀 공심이’에서 시작됐다. 이후 선후배로 인연을 이어오던 두 사람은 2021년 뮤지컬 ‘그날들’을 통해 다시 만났고, 이 작품을 계기로 사이가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해 방민아가 부친상을 겪을 당시 온주완이 장례식장을 지키며 곁을 지켰다는 후문이 전해지며 두 사람의 깊은 신뢰가 주목받고 있다. 예상치 못한 결혼 발표에 팬들과 누리꾼들도 축하를 쏟아내고 있다. “정말 잘 어울리는 커플이다”, “두 사람이 부부가 된다니 놀랍고도 설렌다”, “행복하게 잘 살길 바란다”, “예상 못한 조합인데 더 따뜻하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강서정([email protected])
2025.07.03. 20:30
[OSEN=정승우 기자] 미국 메이저 리그 사커(MLS) 로스앤젤레스 FC(이하 LA FC)가 손흥민(33, 토트넘) 영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영국 현지에서는 구단 수뇌부가 감독 의사와 무관하게 이적을 단행할 수 있다는 소식까지 전해졌다. 손흥민의 거취를 둘러싼 상황이 복잡하게 얽히고 있다. 영국 'TBR 풋볼'은 3일(한국시간) "LA FC가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과 미국행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으며, 손흥민을 BMO 스타디움으로 데려오기 위한 놀라운 계약을 추진 중"이라고 단독 보도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이 프리시즌 복귀 후 토마스 프랭크 감독과 직접 대화를 나눈 뒤 거취를 결정할 예정"이라면서도, "프랭크 감독은 이적에 열린 입장이며 최종 결정은 선수 본인에게 달려 있다"라고 설명했다. LA FC는 최근 올리비에 지루의 리그1 릴 이적으로 인해 '디자인드 플레이어(DP)' 슬롯 한 자리를 비워둔 상태다. 총 세 개 중 두 개의 슬롯이 비어 있는 상황에서 손흥민의 고액 연봉(주급 약 19만 파운드, 3억 5,000만 원)을 감당할 수 있는 조건도 마련돼 있다. MLS 측의 구체적인 움직임과 계약 구조까지 마련되며, 손흥민의 '미국행' 시나리오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같은 날 늦은 시각 "손흥민이 사우디아라비아발 변수로 인해 토트넘을 즉시 떠날 수 있다"라며 또 다른 가능성을 제기했다. 해당 매체는 "토트넘 구단 고위층이 프랭크 감독의 의중과 관계없이 이적을 결정할 수 있는 구조"라며, "사우디 프로리그 구단들이 여전히 손흥민에게 고액 제안을 준비 중이며, 구단 수뇌부가 선수 매각을 밀어붙일 수 있다"라고 전했다. 실제 사우디축구협회는 지난 2일, 자국 여름 이적시장 개장일을 기존 7월 20일에서 7월 3일로 앞당긴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손흥민을 향한 사우디발 러브콜 역시 예상보다 빠르게 현실화될 수 있는 상황이다. 두 보도를 종합하면, 손흥민은 LA FC와 협상 테이블에 앉아있는 동시에 사우디 구단들로부터도 적극적인 구애를 받고 있으며, 토트넘 구단은 감독의 의사보다 재정적 판단을 우선시해 매각을 결정할 수도 있는 구조다. 한편, 손흥민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를 포함한 모든 대회에서 46경기 11골 12도움을 기록하며 여전히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그러나 풋볼 인사이더는 "빠른 템포의 잉글랜드 무대에서 손흥민은 예전만큼의 폭발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라고 지적하며 구단 차원의 '전환기 판단' 가능성도 언급했다. TBR 풋볼 역시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레전드로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에 작별할 수 있는 기회"라며, 미국행이 구단과 선수 모두에게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10년간 토트넘의 상징으로 활약해온 손흥민의 다음 행선지는 미국일까, 사우디일까. 점점 구체화되는 협상과 더불어 구단 내부의 판단이 맞물리며, 손흥민의 이적 시계는 점점 빨라지고 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5.07.03. 20:10
[OSEN=선미경 기자] 할리우드 악역 전문 배우로 유명한 마이클 매드슨이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3일(현지시각) 버라이어티 등 외신은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영화 ‘킬빌’시리즈와 ‘저수지의 개들’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마이클 매드슨이 향년 67세로 별세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매드슨은 목요일 아침 말리부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으며, 사망 원인은 심장마비로 추정된다. 매드슨의 매니저와 홍보 담당자는 공동 성명을 통해 “지난 2년간 마이클 매드슨은 독립 영화에서 놀라운 활약을 보여주었고, 인생의 다음 장을 정말 기대하고 있었다. 그는 현재 편집 중인 새 책도 출간 준비 중이었다”라며, “마이클 매드슨은 할리우드에서 가장 상징적인 배우 중 한 명이었으며, 많은 이들에게 그리움으로 남을 것”이라고 전했다. 마이클 매드슨은 1992년 개봉된 범죄 영화 ‘저수지의 개들’에서 미스터 블론드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과 협업하는 외에도 다수의 저예산 영화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인생의 굴곡도 있었다. 2022년 아들인 허드슨 매드슨이 미국 하와이 오아후 섬에서 극단적 선택을 해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줬다. 또 2024년 별거 중이던 아내 디애나와의 다툼으로 가정 폭력 혐의로 체포된 바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마이클 매드슨, 허드슨 매드슨 SNS. 선미경([email protected])
2025.07.03. 20:10
[OSEN=강필주 기자] 센터백 크리스티안 로메로(27, 토트넘) 영입을 원하고 있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가 측면에도 폭발적인 에너지를 더할 새로운 영입을 추진 중이다. 스페인 '피차헤스'는 4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가 바르셀로나의 타깃인 네덜란드 국가대표팀 수비수 덴젤 둠프리스(29, 인터 밀란)를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아틀레티코는 올여름 노쇠화 기미를 보이고 있는 수비진 개편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아틀레티코는 우선 센터백에 로메로를 원하고 있다. 로메로는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가장 원하는 수비수로 알려져 있다. 로메로 역시 아르헨티나 매체를 통해 라리가 진출에 관심이 있다고 인정했다. 로메로의 시장 가치는 7000만 유로 정도로 평가되고 있지만 아틀레티코는 이 금액을 낮추려 노력 중이다. 이런 가운데 아틀레티코는 인터 밀란(인테르) 오른쪽 수비수 둠프리스도 노리고 있다. 둠프리스는 공격과 수비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왕성한 활동량과 투지로 시메오네 감독 전술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특히 아틀레티코 내부에서는 둠프리스가 팀의 균형을 잡아줄 적임자라고 믿고 있다. 둠프리스는 유럽 정상급 무대 경험이 풍부하면서도 바이아웃 금액이 2500만 유로(약 402억 원)에 불과하다. 문제는 아틀레티코 외에도 라리가 라이벌 바르셀로나가 둠프리스를 노리고 있다는 것이다. 바르셀로나가 적극적으로 둠프리스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아틀레티코는 부담을 가질 수밖에 없다. 아틀레티코는 둠프리스 영입을 위해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시킬 수도 있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둠프리스의 바이아웃은 저렴한 대신 7월 중순까지 한시적으로 발동되는 만큼 되도록 빠른 시일 안에 결론을 내고 싶어 한다. 둠프리스는 이적에 긍정적이다. 인테르 역시 둠프리스의 이적을 완전히 막을 생각이 없다. 바이아웃이 발동된다면 둠프리스를 떠나보내겠다는 각오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5.07.03. 20:03
[OSEN=이상학 기자] LA 다저스가 잘 나가는 데에는 이런 동료애가 있었다. 부상을 당해 쓰러진 ‘거포’ 맥스 먼시(35)가 가장 먼저 생각한 것은 마운드에 있는 투수 클레이튼 커쇼(37)였다. 먼시는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서 6회초 3루 수비를 하다 상대 주자와 충돌로 왼쪽 무릎을 다쳤다. 1사 2루에서 주자 마이클 A. 테일러가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으로 3루에 들어갔는데 먼시의 왼쪽 무릎과 강하게 부딪쳤다. 피할 틈도 없이 앞으로 고꾸라진 먼시는 왼쪽 무릎을 부여잡고 통증을 호소했다. 몇 분간 쓰러진 채 일어서지 못한 먼시는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아 다리를 절뚝이면서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먼시는 4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MLB.com’에 따르면 먼시는 MRI 검사를 받았고, 무릎 골타박상으로 드러났다. 시즌 아웃이 될 만큼 심각한 구조적 손상은 발견되지 않았고, 6주가 지난 뒤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먼시는 “실망스러운 소식이지만 동시에 좋은 소식이기도 했다. 플레이 장면을 보면 이번 결과는 아마도 최상의 시나리오”라며 시즌 아웃이 되지 않은 것에 안도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도 “먼시의 부상 회복에는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시즌 후반부에 그가 돌아올 수 있다는 점에서 우리는 안도한다. 복귀하더라도 시즌 끝까지 부상 관리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먼시는 올 시즌 81경기 타율 2할5푼(256타수 64안타) 13홈런 55타점 OPS .832를 기록하며 다저스의 지구 1위 질주에 힘을 보태고 있었다. 시즌 초반에 극심한 타격 부진을 보였지만 시력 보완을 위해 안경을 착용한 5월부터 52경기 타율 2할8푼2리(163타수 46안타) 12홈런 50타점 OPS .956으로 반등했다. 먼시가 부상보다 더 아쉬워한 것은 따로 있었다. 이날 선발투수 커쇼의 개인 통산 3000탈삼진 대기록 순간을 함께하지 못한 것이 너무 속상했다. 먼시가 부상으로 교체된 뒤 비니 카프라를 바깥쪽 낮은 슬라이더로 루킹 삼진 잡은 커쇼는 대망의 3000탈삼진 대기록을 달성했다. 원클럽맨 3000탈삼진은 역대 3번째. 먼시는 “그라운드에 누워있을 때 ‘커쇼한테 걱정거리를 안겨주게 생겼네’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 나중에 엑스레이실에 있는데 관중들의 환호 소리가 들렸다. ‘아, 그 순간을 놓쳤구나’ 싶었다. 그게 제일 가슴 아팠다. 당연히 부상을 당하는 것도, 결장을 하게 된 것도 싫지만 커쇼의 3000탈삼진 순간을 필드에서 함께하지 못한 게 가장 속상하다”고 말했다. 다저스는 화려한 스타 플레이어들이 많지만 어느 팀보다 팀워크가 끈끈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자신이 부상을 당한 순간에도 커쇼 걱정을 하고, 교체된 뒤에도 커쇼의 3000탈삼진 기록을 함께하지 못한 것을 아쉬워할 만큼 다저스의 동료애는 각별하다. 한편 다저스는 먼시가 빠진 자리에 외야수 에스테우리 루이스를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올렸다. 먼시의 3루 자리는 당분간 미겔 로하스, 키케 에르난데스가 분담한다. 유틸리티 토미 에드먼도 3루 연습을 시작하고, 이에 따라 김혜성이 2루수로 출장 기회를 늘릴 것으로 전망된다. /[email protected] 이상학([email protected])
2025.07.03. 20:01
[OSEN=선미경 기자] 모델 겸 사업가 카일리 제너가 가슴 성형 고백 후 비키니로 글래머 몸매를 과시했다. 외신 페이지 식스는 3일(현지시각) 카일리 제너가 이탈리아 토스카나에서 휴가를 보내며 최근 가슴 성형 수술에 대해 자세히 밝힌 지 몇 주 만에 레오파드 무늬의 비키니를 입고 몸매 자랑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카일리 제너는 이날 자신의 SNS에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하며 휴가 근황을 전한 바 있다. 그녀는 체리를 먹고 화이트 와인을 마시며 레오파드 무늬가 프린트 된 투피스를 착용한 모습이었다. 또 뱀가죽 무늬에서 영감받은 네일아트로 와일드한 분위기를 강조하기도 했다. 이어 공개한 또 다른 휴가 사진에서는 검정색에 흰색 도트 무늬가 새겨진 비키니 투피스와 가방을 들고 있었다. 완벽한 글래머 몸매를 뽐내며 이탈리아의 강렬한 햇빛을 즐기고 있는 카일리 제너였다. 카일리 제너는 이번 휴가에서 전 남자친구인 트래비스 스콧과의 사이에서 낳은 두 자녀, 절친한 친구들과 함께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현재 남자친구인 배우 티모시 샬라메의 동행은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카일리 제너는 평소 사생활을 숨기는 편이지만 지난 달 팬들과의 소통해서 자신의 가슴 성형 수술에 대해서 솔직하게 털어놓은 바 있다. 당시 한 핸이 ‘가장 완벽하고 자연스러운 가슴 성형을 했다’라며 도움을 요청하자 자신의 수술을 집도했던 의사의 이름을 공개하기도 했다. 다만 카일리 제너는 앞서 “모든 걸 다시 할 수 있다면 아무것도 손대지 않을 거다. 만약 스토미가 19살에 몸을 고치고 싶다고 말하면 정말 가슴이 아플 것”이라며, 가슴 성형 수술을 후회한다고 밝힌 바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카일리 제너 SNS. 선미경([email protected])
2025.07.03. 20:00
[OSEN=홍지수 기자] U22 국가대표 선발전 및 전국대회서 ‘금5·은3·동9’ 획득 우석대 진천캠퍼스 스포츠단 소속 복싱팀이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3일까지 충남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린 ‘U22 국가대표 선발전 및 우승권·회장배 전국복싱대회’에서 발군의 성적을 거두며 국내 복싱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3개 대회에서 우석대 복싱팀은 총 금메달 5개와 은메달 3개, 동메달 9개를 거머쥐고 신흥 복싱 명가로 발돋움했다. U22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는 생활체육학과 홍국비(-75kg 2년), 김서은(-64kg 1년), 김승현(-60kg 1년)은 각각 여자부 금메달을 차지하며 대표팀에 발탁됐다. 이들은 이달 말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 U22 복싱선수권대회’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할 예정이다. 또한 생활체육학과 여주아(-54kg 1년)는 여자부 은메달을, 김태오(-60kg 1년)도 남자부 동메달을 차지했다. 우승권 전국복싱대회에서도 우석대 복싱팀의 상승세는 이어졌다. 생활체육학과 최규인(-80kg 1년)이 결승전에서 용인대 선수를 다운시키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금메달과 함께 이 대회 최우수선수상에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도 생활체육학과 이재석(-75kg 2년)과 김기현(-90kg 1년)이 은메달을, 임중현(-70kg 1년)과 김성한(-55kg 2년), 최수민(-70kg 4년), 조성현(-65kg 1년), 김태완(-90kg 2년), 김정오(-80kg 1년), 문현빈(-85kg 2년)이 각각 동메달을 획득하며 팀의 종합 3위 달성에 힘을 보탰다. 회장배 전국복싱대회에서는 생활체육학과 한완희(-80kg 4년)가 금메달을, 김종욱(-50kg 2년)이 동메달을 추가했다. 윤범수 감독은 “선수들이 단기간에 기술과 체력, 정신력 모두를 끌어올리며 이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라며 “국가대표로 선발된 우리 선수들이 국제 경기에서도 자신감을 가지고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훈련과 정신력 강화에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윤범수 감독도 이번 대회에서의 활약을 인정받아 국가대표 지도자로 선발돼 선수들과 함께 대표팀에 합류하게 됐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5.07.03. 19:43
[OSEN=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코디 폰세(31)와 키움 히어로즈 라울 알칸타라(33)가 리턴 매치에 나선다. 한화는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과의 경기에 폰세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폰세는 올 시즌 17경기(108⅔이닝) 11승 평균자책점 1.99를 기록중이다. 리그 평균자책점, 다승, 탈삼진(150) 1위를 달리고 있다. 키움을 상대로는 2경기(11⅔이닝) 2승 평균자책점 0.77로 강했다. 시즌 11승을 수확한 폰세는 올 시즌 패배 없이 승리만 기록하고 있다. 시즌 개막 후 11연속 선발승을 따낸 것은 2003년 정민태(현대, 14연승), 2017년 헥터 노에시(KIA, 14연승), 2018년 세스 후랭코프(두산, 13연승), 2023년 윌리엄 쿠에바스(KT, 12연승) 이후 역대 5번째 기록이다. 만약 이날 경기에서 승리투수가 된다면 쿠에바스와 동률을 이루게 된다. 폰세는 11승을 달성한 이후 인터뷰에서 “솔직히 연승기록은 전혀 의식하지 않고 있다. 정말 나에게 영광스러운 기록이지만 혼자의 힘으로 이룰 수 없는 것이 승리투수이다. 그저 한 경기 한 경기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공격적으로 투구하는 것이 나의 임무이고 목표다. 하지만 이런 좋은 기록을 달성할 수 있게 해준 모든 동료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폰세의 선발투수 맞대결 상대는 키움의 새로운 에이스 알칸타라다. 야시엘 푸이그의 대체 외국인선수로 키움에 입단한 알칸타라는 KBO리그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이다. 올 시즌에도 키움에 오자마자 곧바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5경기(30⅓이닝) 3승 2패 평균자책점 2.97을 기록중이다. 다만 한화를 상대로는 지난달 22일 등판해 4이닝 13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7실점 패배를 당했다. 공교롭게도 알칸타라가 한화에게 고전했던 경기의 선발투수가 바로 폰세였다. 폰세는 이 경기에서 5⅔이닝 2피안타 1볼넷 12탈삼진 2실점 비자책 승리를 거두며 키움 타선을 압도하고 알칸타라와의 선발 맞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 폰세와 알칸타라는 12일 만에 다시 선발 맞대결을 벌인다. 올 시즌 키움을 상대로 압도적인 투구를 하고 있는 폰세는 개막 12연승에 도전한다. 알칸타라는 지난 등판 패배를 설욕하는 것이 목표다. 다시 한 번 맞대결을 펼치는 에이스들 중 마지막에 웃는 주인공이 누가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5.07.03. 19:40
[OSEN=고성환 기자] '캡틴' 라우타로 마르티네스(28)와 핵심 미드필더 하칸 찰하놀루(31)가 다시 친해질 수 있을까.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3일(이하 한국시간) "찰하놀루와 라우타로가 빠르게 통화했다. 하지만 사건은 여전히 남아있다. 두 선수는 해명을 위해 전화했지만, 명확한 해명은 없었다"라고 보도했다. 인테르는 최근 내분에 휩싸였다. 주장 라우타로와 베테랑 미드필더 찰하놀루가 공개적으로 불화를 일으킨 것. 여기에 주세페 마로타 CEO까지 끼어들었다. 발단은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16강 탈락이었다. 인테르는 지난 1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뱅크 오브 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플루미넨시(브라질)에 0-2로 패했다. 다소 충격적인 이변이다. 이탈리아 명문이자 UCL 준우승팀 인테르가 브라질 팀을 상대로 무릎 꿇으며 일찌감치 짐을 싸게 된 것. 키부 감독 부임 이후 첫 패배였다. 점유율만 높았을 뿐 경기 내용에서도 밀렸기에 더욱 상처가 컸다. 인테르는 경기 시작 3분 만에 실점했고, 후반 추가시간 쐐기골까지 내주며 와르르 무너졌다. 경기 후 라우타로가 작심발언을 터트렸다. 그는 "오늘 대회에서 탈락하긴 했지만, 감독님께선 우리를 강하게 밀어붙이셨다. 분명한 메시지가 있다. 팀에 남고 싶은 사람은 남고, 남고 싶지 않은 사람은 떠나야 한다. 우리는 클럽을 대표하고 있고, 중요한 목표에 도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 발언은 동료 미드필더 하칸 찰하놀루를 겨냥한 메시지로 해석된다. 그는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 이적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 찰하놀루는 부상으로 플루미넨시전에 뛰지 못했다. 물론 공개적으로 찰하놀루의 이름을 꺼내진 않았다. 라우타로는 "그냥 일반적인 이야기일 뿐이다. 길고 힘든 시즌이었다. 우리는 무관으로 마무리했다. 전반적인 메시지"라며 "우승 타이틀을 놓고 싸우려면 간절함이 있어야 한다. 우리가 두 번째 스쿠데토(세리에 A 우승)를 차지했을 때처럼 진정한 하나의 팀이 돼야 한다. 거기서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마로타 인테르 CEO는 여기서 한 술 더 떠 대놓고 찰하놀루를 저격하며 불화를 키웠다. 그는 "라우타로가 찰하놀루를 겨냥한 게 맞다고 생각한다. 주장으로서 한 말이다. 일부 추측과 사실을 강조한 거다. 선수가 더 이상 이 팀에서 뛰고 싶지 않다면 떠나는 게 옳다"라고 밝혔다. 그러자 찰하놀루도 가만 있지 않았다. 그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UCL 결승에서 다친 뒤에도 미국 투어에 함께하기로 결정했다. 경기에 뛸 수는 없었지만, 팀과 함께하고 싶었다. 그런데 훈련 중 또 다른 부상을 당했고, 근육 파열이었다. 단순한 부상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어제 패배는 정말 아팠고, 나도 선수이자 이 팀을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슬펐다. 경기 직후 몇몇 동료들에게 전화해 내 마음을 전했다. 그것이 팀을 아끼는 사람의 자세라고 믿기 때문"이라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그 후 들려온 말들은 너무 날카로웠다. 우리를 하나로 묶기보단 갈라놓는 말들이었다"라며 "난 이 유니폼을 배신한 적이 없다. 인테르에 만족하지 않는다고 말한 적도 없다. 오히려 큰 제안들이 있었음에도 인테르를 선택했다. 이 팀이 가진 상징성과 무게를 알기 때문이다. 내 선택이 그걸 보여준다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라우타로를 향해 날이 선 반격을 펼치기도 했다. 찰하놀루는 "난 국가대표팀 주장이라는 영광을 누리며 진정한 리더가 어떤 존재인지 배웠다. 위기 상황에서 희생양을 찾는 사람이 아니라 동료 곁을 지키는 사람이 진짜 리더다. 난 이 클럽을 사랑하며 매일 최선을 다해 왔다. 미래는 모르지만, 역사는 목소리 큰 사람이 아니라 꿋꿋이 버텨낸 사람을 기억할 것"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찰하놀루가 게시한 장문의 입장문은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이탈리아어와 튀르키예어, 영어로 동시에 올라왔기에 더욱 빠르게 퍼져나갔다. 인테르 공격수 마르쿠스 튀랑과 전 동료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도 '좋아요'를 눌렀다. 주축 선수들 간의 싸움이 공개적인 갈등으로 번지고 있는 상황. '풋볼 이탈리아'는 "선수단 핵심 멤버들의 논쟁은 라커룸 내부에 균열을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 튀랑은 찰하놀루의 게시물을 '좋아요'한 사람들 중 한 명으로 그의 충성심이 어디에 있는지 보여줬다"라고 짚었다. 일단 라우타로와 찰하놀루는 사태 수습에 나선 모양새다. 가제타는 "둘은 이번 사건의 당혹스러움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해 직접적이고 사적인 방식으로 접촉했다. 라우타로가 선택한 방식과 찰하놀루의 반응까지 처음부터 끝까지 잘못된 이야기였다. 그들은 전화로 소통했고, 자신의 입장을 더 명확히 설명했다"라고 전했다. 두 선수가 화해한 건 아니지만, 지금부터라도 조용히 해결하려 하고 있다. 매체는 "두 사람 모두 라커룸 안에서 상황을 관리하는 게 훨씬 나았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어쩌면 더 험난한 방식일지라도 튀랑처럼 팀 전체를 위기에 빠뜨리는 건 피해야 한다. 게다가 지금은 시즌 중이 아니라 7월이다"라고 덧붙였다. 한 가지 확실한 건 찰하놀루의 미래가 불투명하다는 점. 가제타에 따르면 인테르는 적당한 금액을 받고 그를 판매할 생각도 그를 무료로 놓아줄 생각도 없다. 다만 요구 이적료를 3000만 유로(약 481억 원)까지 낮춘 것으로 알려졌다. 갈라타사라이가 여기에 근접한 제안을 한다면 본격적인 협상이 시작될 전망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DAZN, 디 애슬레틱, 찰하놀루 소셜 미디어. 고성환([email protected])
2025.07.03. 19:40
[OSEN=유수연, 하수정 기자] 배우 송하윤이 학폭을 부인 중인 가운데, 법률대리인 측이 추가 고소를 검토하고 있다. 송하윤의 법률대리인은 지난 3일 OSEN에 "오 모 씨(최초 폭로자)의 입장문을 확인했다"며 "해당 사건을 수사했던 경찰 관계자분도 오 씨의 입장문을 보고 다시 연락을 취했다고 전달 받았다. 경찰 측은 오 씨에게 연락을 취해서 '당신은 지명통보 처분 받은 것도 맞고, 수배 받은 것도 맞다'는 의견을 전달한 걸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어쨌든 오 씨도 경찰이 수사를 위해 접촉하는 과정에서 해당 내용을 전달한 바가 있는데, 또다시 이번 글에서 완전히 반대되는 입장을 드러내 경찰 관계자도 당혹스럽다는 반응을 보인 걸로 알고 있다"며 이해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법률대리인은 추가 법적 대응 계획을 묻자, "관련해서 추가 고소를 검토 중"이라며 "아울러 새 글과 관련해서도 법률 대리인을 통해 입장문을 다시 배포한다던가 추가 대응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단시일 내로 추가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송하윤은 지난해 2월 종영된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를 통해 큰 인기를 끌던 중, 고등학교 동창생의 학폭 폭로글이 올라와 위기를 맞았다. 당시 소속사 측은 "제보자와는 일면식도 없으며 해당 내용 모두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며 강하게 반박했다. 이후 전 소속사와 전속계약이 만료되면서 사실상 모든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이런 상황에서 송하윤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지음 측은 지난 2일 "그간 송하윤 배우는 최초 유포자인 오 모 씨의 주장이 허위임을 입증하기 위한 증거 수집에 노력해 왔으며, 그 결과 다수 증거를 자체 수집하게 됐다. 송하윤 배우는 이를 바탕으로 오 모 씨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및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형사 고소했다"며 공식 입장을 내놨다. 또한 "경찰은 오 모 씨의 명예훼손 등 행위에 대해 수사의 필요성을 확인하여 관련 수사를 진행하고자 하였으나, 오 모 씨는 현재 미국에 거주 중이고 미국 시민권자라 주장하며 수사에 지속적으로 불응했다. 이에 경찰은 법무부 등 공식 경로를 통해 오 모 씨가 여전히 대한민국 국적을 보유하고 있음을 확인하고 수사를 진행하였으나, 오 모 씨는 한국 입국을 거부하고 수사에 여전히 불응하고 있다. 경찰은 오 모 씨가 정당한 사유없이 수사기관의 출석요구에 응하지 않음에 따라, 지난 5월경 오 모 씨에 대한 '지명통보 처분'을 내렸고 경찰 전산망의 수배자 명단에 등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송하윤 측은 "현재 송하윤 배우는 미국 내에서 취할 수 있는 법적 조치에 대해 추가 검토 중이며, 법률 대리인과 함께 허위사실 유포에 가담한 제3자에 대해서도 민·형사상 책임을 묻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며 "송하윤 배우는 고등학교 재학 시절 오 모 씨에 대해 그 어떤 폭력을 행사한 사실이 없고, 학폭으로 인해 강제전학을 간 사실도 없다. 이들 주장이 허위임을 드러내는 공공기관 자료 및 공증 진술서와 증거들을 수사기관에 제출했다"며 거듭 학폭 의혹을 부인했다. 이같은 입장문이 공개되자 그날 저녁, 오 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추가글을 올리고 재반박에 나섰다. 오 씨는 수사 불응 내용과 관련해 "저는 현재 미국 시민권자로서 미국 내에 합법적으로 거주 중인 재외국민이며, 이번 사건과 관련해 한국 경찰의 요청에 따라 이미 서면 입장을 성실히 제출했고, 미국 시민권을 증명하는 여권 사본도 함께 제출했다. 한국 국적을 아직 공식적으로 포기하지 않은 이유는 한국과 미국 사이에 국적 포기 절차가 자동으로 연계되지 않아 다른 나라 국적을 취득했다고 해도 자동으로 한국 국적이 소멸되지 않기 때문"이라며 "한국 국적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단순한 행정적 편의에 불과하며, 이번 사건과는 무관하다"고 일축했다. 또 '지명통보 처분에 따라 경찰 전산망 수배자 명단에 등록되었다'는 송하윤 측 입장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잠정적으로 조사 보류 상태로 두었을 뿐 강제수배나 출입국 차단 같은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았으며, 지명통보 여부 또한 경찰 측으로부터 명확히 통지받은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다. 오 씨는 송하윤이 학폭으로 강제전학을 갔다는 기존 입장도 고수했으며, 한국의 법무법인과 접촉 중이라고 밝히면서 무고 혐의에 대한 대응도 신중히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하수정([email protected])
2025.07.03. 19:30
[OSEN=김채연 기자] 그룹 몬스타엑스가 'B:MY BOYZ'의 두 번째 TOP 아티스트로 찾아온다. 오는 5일 방송되는 SBS 초대형 글로벌 보이그룹 오디션 프로그램 'B:MY BOYZ'(이하 '비 마이 보이즈') 3회에서는 두 번째 TOP 아티스트 몬스타엑스와 함께하는 2라운드 팀 데스매치가 시작된다. '비 마이 보이즈'는 첫 방송과 동시에 1라운드 콘셉트 배틀을 선보이며 글로벌 K-POP 팬들에게 강렬한 첫 인상을 남겼다. NCT 쟈니, 정우, 텐, 샤오쥔이 첫 번째 TOP 아티스트로서 B:GINNER(비기너)들의 무대를 직접 심사한 가운데, NCT가 직접 뽑은 'TOP PICK' 1위 팀의 영광은 'Fact Check(팩트 체크) (불가사의; 不可思議)'가 차지했다. 이어 추가 'TOP PICK' 4명과 1라운드 탈락자에 대한 발표를 앞두고 있다. 발표 이후에는 2라운드 팀 데스매치가 곧바로 펼쳐진다. 특히 두 번째 TOP 아티스트로 몬스타엑스 셔누, 기현, 형원이 출연을 확정해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셔누, 기현, 형원은 지난 방송 말미 예고편에서 훈훈한 선배미(美)를 예고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2라운드 팀 데스매치에서도 TOP 아티스트인 몬스타엑스의 대표곡이 경연곡으로 일부 선곡될 예정이라 본격적인 무대와 심사에 관심이 모아진다. 심사위원으로 변신한 몬스타엑스 셔누, 기현, 형원의 따뜻한 격려와 솔직한 조언이 B:GINNER들에게 또 한번의 성장을 안겨줄 전망이다. 이밖에도 '비 마이 보이즈' 3회에서는 B:GINNER들의 매력과 케미스트리를 담은 비하인드 모먼트가 그려질 예정이다. 무대와 또 다른 반전 일상이 글로벌 B:inUS(비너스)의 투표 열기를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비 마이 보이즈'는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20분 SBS에서 방송되며, 넷플릭스, 아베마(ABEMA), 위티비(WeTV), 라쿠텐 비키 등 글로벌 OTT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되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SBS 'B:MY BOYZ' 제공 김채연([email protected])
2025.07.03. 19:25
[OSEN=하수정 기자] ‘무쇠소녀단2’의 복싱 챔피언 도전을 응원하기 위해 복싱 일타강사 마동석이 등장했다. 오는 7월 11일(금) 저녁 8시 40분에 첫 방송될 tvN ‘무쇠소녀단2’(연출 방글이)는 유이, 금새록, 박주현, 설인아의 피, 땀, 눈물이 담긴 복싱 챔피언 도전기. 복싱은 사각의 링 위에서 3분간 쉴 새 없이 움직이며 모든 에너지를 쏟아부어야 하고, 이를 라운드마다 반복해야 하는 극악의 스포츠이기에 지난 시즌의 철인 3종 경기를 잇는 tvN과 무소단의 두 번째 도전에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지난 3일 공개된 영상에서는 마동석과 금새록, 설인아의 만남이 담겼다. 오랜 시간 복싱을 수련해오고 있고, 현재 복싱 체육관을 운영하며 관장으로도 활동 중인 복서 마동석이 복싱 티칭을 위해 무소단 멤버들을 만난 것. 특히 복서 대 복서로 만난 만큼 무소단 멤버들의 잠재력을 끌어내기 위해 강하게 훈련시키는 마동석, 이를 진지하게 따라가는 금새록, 설인아의 훈련 모습이 돋보인다. 마동석은 금새록에게 “(펀치를) 힘 빼고 퉁 버리는 느낌으로 쳐라”라며 펀치 자세부터 호흡 빠르기, 스텝 등 눈높이에 맞춘 1대 1 피드백을 전해 눈길을 끈다. 피드백에 맞춰 펀치를 수정하다가 라운드 종료 알림음이 오자마자 바로 “아파요”라며 솔직한 후기를 전하는 금새록은 웃음을 더하기도. 마동석의 원포인트 레슨을 받고 펀치 파워가 확연히 달라진 설인아 또한 눈길을 끈다. “펀치를 찌를 때 팔을 뒤로 젖히지 말고 몸통을 돌려서 쳐라”는 마동석의 티칭 한 번에 타격 소리부터 커진 것. 시즌 1에서 독보적인 힘과 육각형 운동 능력을 뽐냈던 설인아가 마동석의 티칭에 힘입어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감이 높아진다. tvN ‘무쇠소녀단2’는 오는 7월 11일(금) 저녁 8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 [email protected] [사진] tvN '무쇠소녀단2' 하수정([email protected])
2025.07.03. 19:22
[OSEN=강서정 기자]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가 무더위를 날리는 한밤의 음악 축제를 선보인다. 4일 방송되는 KBS 2TV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에는 하하·주우재, 김준현·곽범, 문세윤·한해, 양세형·양세찬, 박수홍·박경림이 출연한다. 이날 방송은 ‘웃으면 여름와요’ 특집으로 누구보다 음악에 진심인 예능계 대표들이 듀오로 뭉쳐 특별한 무대를 꾸민다. 바캉스 룩으로 어느 때보다 청량한 매력을 드러낸 MC 박보검은 여름의 불쾌지수를 ‘유쾌 지수’로 만드는 센스 만점 진행으로 게스트들과 호흡한다. 하하와 주우재는 ‘이십센치’로 뭉쳐 유쾌한 에너지를 선사한다. 주우재는 박보검과의 만남 성사에 포옹까지 하며 “기분 좋게 하는 무언가가 있다”고 감탄한다. 또한 하하가 ‘박보검의 칸타빌레’에서 신곡 무대를 최초로 공개하는 가운데 주우재는 직접 만든 안무를 박보검에게도 전수한다. 박보검은 의외의 안무에 “위험하다”고 당황하면서도, 킬링 포인트를 제대로 살려 관객들을 들썩이게 만든다. 하하는 KBS 음악 자료실에서 입수한 1997년 데뷔 당시 모습이 깜짝 공개되자 “돈을 달라면 드리겠다”며 무릎까지 꿇어 웃음을 자아낸다. 과연 하하를 진땀 흘리게 한 흑역사는 무엇인지 궁금증을 높인다. 김준현과 곽범은 ‘개로망스’로 의기투합한다. 유튜브에서 뮤지컬 콘텐츠로 인기몰이 중인 곽범은 이날 박보검과 뮤지컬의 한 장면을 재현한다. 곽범은 박보검에게 “그냥 누워만 있어 달라”고 요청해 폭소를 유발하지만, 이내 두 사람은 상상치 못한 ‘환장의 케미’로 레전드 장면을 탄생시킨다. 또한 김준현과 곽범이 “침 뱉듯이 편하게 멘트해달라”, “오늘 박보검에게 당하려고 나왔다”고 말하자 박보검도 매운맛 멘트로 응수해 베테랑 예능인 김준현에게 인정 받았다는 후문이다. 문세윤과 한해는 ‘한문철’로 손을 잡고 알앤비 듀오의 매력을 전파한다. 두 사람은 앞서 한 예능에서 가창해 화제의 중심에 섰던 ‘벌써 일년’을 박보검의 피아노 연주에 맞춰 새롭게 부른다. 한해의 숨겨진 곡까지 박보검이 직접 연주에 나서자, 한해는 “어떻게 이 곡을 아냐”며 ‘찐’으로 감동했다고. 또한 문세윤과 한해의 신곡 무대에는 애즈원의 이민이 피처링 아티스트로 깜짝 등장해 무대를 한층 풍성하게 채운다. 양세형과 양세찬은 ‘양세브로’로 찰떡 호흡을 선보인다. 박보검이 양세형의 타고난 귀여움을 인정하자 양세형은 “볼 한 번 꼬집게 해주겠다”며 능청스럽게 받아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이어 두 사람은 공개코미디 시절 큰 사랑을 받았던 유행어 퍼레이드를 펼치며 추억 소환에 나선다. 특히 박보검은 양세찬의 유행어를 완벽하게 따라한 것은 물론 현장에서 재치 있게 응용까지 하며 양세찬의 감탄을 자아낸다. 2000년대 예능계를 뒤흔든 박수홍, 박경림이 ‘박남매’로 다시 뭉친다. 박경림은 박수홍과 결성한 ‘박고테 프로젝트’의 히트곡 ‘착각의 늪’을 오랜만에 다시 부른다. 특히 날개 의상까지 그 당시 전성기 무대를 그대로 재현해 관객들을 기립하게 만든다. 또한 박경림은 박보검의 피아노 연주에 맞춰 ‘박고테 프로젝트’의 숨은 명곡을 23년 만에 가창하는데 진심 어린 메시지가 담긴 감동의 무대는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KBS 제공 강서정([email protected])
2025.07.03. 19:15
[OSEN=박소영 기자] 월드 오브 스우파'가 신드롬급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Mnet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연출 권영찬 CP, 최정남 PD / 이하 ‘월드 오브 스우파(WSWF)’)는 회차를 거듭할수록 박진감 넘치는 역대급 ‘춤판’으로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며 화제성에서도 압도적인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FUNdex)에서 발표한 TV-OTT 비드라마 부문 화제성 순위에 따르면 6월 4주차 기준 5주 연속 1위에 등극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국경을 넘나드는 매력적인 댄서들의 활약은 화제성의 큰 원동력이 되고 있다. '월드 오브 스우파' 출연 후 SNS 팔로워가 급증한 출연진 역시 눈에 띄게 늘어나며, 스타 탄생의 등용문으로서 변함없는 존재감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에 세미파이널을 앞두고 제대로 팬심몰이 중인 4크루의 빛나는 활약상을 살펴본다. # 에이지 스쿼드, 호주 현지 뉴스까지 접수.. 반전 매력 美쳤다 에이지 스쿼드(AG SQUAD) 는 실력과 매력 모두 겸비한 크루로 그야말로 '떡상' 중이다. 특히 괴물 실력, 남다른 포스로 눈도장을 찍었던 처음과는 또 다른 반전 매력을 보여주며 회를 거듭할수록 '재발견'이라는 수식어가 잇따르고 있다. 직접 SNS에 올린 투표 독려송 역시 화제를 모으며 누구보다 프로그램에 진심인 크루로 호감캐로 등극한 상황. 그중에서도 '빨간 머리' 리더 카에아의 존재감은 단연 압도적이다. 크루의 리더로서, 한 가정의 엄마로서 고군분투하는 서사와 함께 매 순간 진심인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것. 이 밖에도 카에아 옆에서 든든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카이라, ‘볼매’(볼수록 매력적인) 캐릭터로 존재감을 빛낸 알리야, 매회 다른 비키니 패션을 선보이고 있는 바네사 등 매력적인 댄서들의 활약상이 더해지며 에이지 스쿼드의 인기도 나날이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에이지 스쿼드를 향한 관심은 국내에만 한하지 않는다. 최근에는 호주 아침 뉴스에 활약상이 조명되며 에이지 스쿼드의 글로벌 인기를 실감케 했다. '월드 오브 스우파’ 출연은 "우리 커리어의 하이라이트라고 느낀다”라는 카에아, 바네사의 현지 인터뷰에 팬들의 응원 반응도 쏟아지고 있다. # 오사카 오죠 갱, 스타성 맛집이네.. 팔로워 수도 ‘초대박’ 오사카 오죠 갱(OSAKA Ojo Gang)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서 발표한 6월 4주차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순위에서 3위에 랭크되며 높은 화제성을 자랑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쿄카의 이름을 빼놓을 수 없을 터. 쿄카는 압도적인 실력과 이에 상반되는 덕후몰이 매력으로 방송 초반부터 화제성 순위를 휩쓴 데 이어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서 발표한 6월 4주차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순위에서도 2위에 이름을 올리며 화제성 원톱으로의 진면목을 과시했다. 특히 쿄카는 방송 후 SNS 팔로워 수가 약 15만에서 72만으로 급증하며 폭발적인 관심을 입증했다. 우와 역시 '월드 오브 스우파'에서 빼놓을 수 없는 비주얼 캐릭터로 인기몰이 중이다. 지난 4회 진행된 탈락 배틀에서는 기세 넘치는 팝핑 스테이지를 보여주며 존재감을 발산하기도. 방송 출연 전 약 16만이었던 SNS 팔로워 수 역시 59만으로 껑충 뛰어올랐다. 최근 용산에서 열린 이벤트 중 포착된 쿄카와의 투샷은 "래퍼와 래퍼 여친 같다"라는 댓글이 달리며 주목을 받기도. 이 밖에도 화려한 왁킹 실력과 귀여운 반전 매력을 뽐내는 이부키 등 멤버 한 명 한 명 모두 주목을 받으며 오사카 오죠 갱의 인기도 갈수록 뜨거워져가고 있다. # 범접, ‘1400만 열광’ 메가 크루 미션 씹어먹고 화제성 싹쓸이 범접(BUMSUP)은 해외 크루들과 어깨를 겨루는 유일한 한국 크루로 이른바 '국뽕 맛집'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첫 번째 미션으로 진행된 '약자 지목 배틀에서 최약체로 우려를 샀던 모습과 달리 여러 미션을 거치며 위기를 극복하는 서사로 많은 팬들의 응원을 받기도. 특히 방송 첫 회부터 출연자 화제성 순위에서 빠지지 않고 이름이 등장하며 변치 않는 화제성을 보여주고 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서 발표한 6월 3주차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순위에서는 범접이 1위를 차지하며 그야말로 범접 불가한 관심을 입증하기도. 범접의 '포텐'은 메가 크루 미션에서 제대로 터져 나왔다. 허니제이가 총괄 디렉터로 나선 범접의 영상은 1,400만 뷰(3일 기준)를 넘어서는 대기록과 함께 문화유산급 퍼포먼스로 폭발적인 호평을 이끌었다. 쏟아지는 호평 속, 범접은 마침내 메가 크루 미션 1위를 거머쥐며 그간의 부진을 떨치는 역대급 서사를 완성했다. 범접의 드라마틱한 서사와 함께 남은 미션에서도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모티브, “미국 시트콤 아냐?” 말리X판타이예 찐 리액션 제대로 터졌다! 모티브(MOTIV)는 탄탄한 실력과 특유의 팀 바이브로 마니아층은 물론 대중들까지 사로잡고 있다. 슴슴하지만 깊은 맛을 내는 '실력캐'들의 향연으로 볼수록 빠져들 수밖에 없다는 게 시청자들의 한 목소리. 특히 첫 번째 미션인 약자 지목 배틀에서 보여준 미국 브레이킹 국가대표 로지스틱스의 활약은 쾌감 그 자체로 시청자들의 보는 맛을 더했다. '리액션 맛집'이라는 수식어 역시 모티브만의 매력 포인트로 빼놓을 수 없다. 그중에서도 리더 말리와 판타이예는 매회 중독성 넘치는 리액션과 함께 신스틸러 활약으로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두 사람이 함께한 리액션 모음집이 따로 나올 정도로 화제가 되고 있는 상황. 다채로운 표정으로 반전의 매력을 드러내는 말리의 호쾌한 리액션으로 씬스틸러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판타이예, 두 사람의 활약에 "미국 시트콤 같다", "호감이다" 등 뜨거운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월드 오브 스우파'는 에이지 스쿼드, 범접, 모티브, 오사카 오죠 갱과 함께 다음 주 8일(화) 세미 파이널의 포문을 연다. Mnet '월드 오브 스우파'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KST) 방송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제공 박소영([email protected])
2025.07.03. 19:12
[OSEN=김채연 기자] 그루밍 미화 논란이 일은 ‘내가 사랑하는 초등학생’의 드라마화가 중단됐다. 4일 제작사 메타뉴라인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메타뉴라인은 최근 사회적으로 제기된 여러 우려의 목소리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웹툰 ‘내가 사랑하는 초등학생’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의 기획 및 제작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또한, 2015년 제작된 원작 작품에까지 새로운 부담을 드리게 된 점에 대해 작가님께도 진심으로 송구한 마음을 전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제작사는 “변화하는 사회적 감수성과 흐름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신중하고 책임 있는 자세로, 앞으로도 건강하고 의미있는 콘텐츠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드라마화를 알린 ‘내가 사랑하는 초등학생’은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연재된 동명의 웹툰이다. 작품은 연인과 이별한 초등학교 여교사가 우연히 시작한 온라인 게임에서 알게 된 남성 캐릭터에게 호감을 느끼고, 이후 그 캐릭터가 실제로는 자신의 초등학생 제자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다. 하지만 드라마화가 알려지자 작품 속 설정이 학생과 교사 간의 권력 관계를 왜곡하고, 사제 간 부적절한 관계를 판타지로 소비하게 만든다는 점에서 비판 여론이 쏟아졌고,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약칭 교총)은 지난 1일 공식 성명을 통해 드라마 제작 철회를 요구했다. 이와 관련해 교총은 “교사는 학생과 신뢰를 형성하고, 높은 도덕성과 전문성을 갖고 교육에 임해야 할 위치”라며 “이런 지위를 악용해 미성년 제자와 사적 감정을 나누는 서사는 로맨스도, 창작도 아닌 범죄 미화”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이 작품이 방송될 경우, 현실에서 벌어지는 그루밍 범죄의 심각성을 흐리고, 이를 가볍게 소비하게 만들 우려가 크다”며 “해당 내용을 연기해야 할 아역 배우들에게도 심리적·정서적 피해가 불가피하다. 상업적 이익을 위해 아동을 위험에 노출시키는 것은 또 다른 폭력”이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사진] 원작 웹툰 출처. 김채연([email protected])
2025.07.03. 19:12
[OSEN=우충원 기자] 충격적인 비보가 전 세계 축구계를 뒤흔들었다.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27)가 스페인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차량 전복 사고로 동생 안드레와 함께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축구계는 깊은 슬픔에 잠겼다. BBC는 3일(dlgk 한국시간) 리버풀 구단과 스페인 현지 경찰 발표를 인용해 “조타와 그의 동생 안드레가 A-52 고속도로 인근 자모라 지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사고는 현지시간 3일 새벽 발생했으며, 이들이 타고 있던 람보르기니 차량은 추월 중 타이어가 파열되며 도로를 벗어났고 이어 차량에 화재가 발생해 전소된 것으로 전해졌다. 조타 형제는 그 자리에서 즉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사고는 조타가 지난달 23일 장기 연인이자 세 자녀의 어머니인 루트 카르도수와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린 지 불과 2주도 채 지나지 않아 벌어진 비극으로 충격은 더 컸다. 새로운 가정을 꾸린 지 얼마 되지 않은 남편이자 아버지에게 닥친 예기치 못한 이별이었다. 리버풀 구단은 공식 입장을 통해 “조타와 안드레의 사망 소식에 깊은 충격을 받았다. 구단은 그의 가족과 친구들, 팀 동료들과 함께 슬픔을 나누며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조타 가족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해 줄 것을 팬들에게 당부했다. 소식이 전해지자 전 세계 축구계는 애도와 충격에 휩싸였다. 포르투갈 대표팀 동료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도무지 믿기지 않는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함께 뛰었고 이제 막 가정을 이룬 네가…”라며 “너의 아내와 아이들, 가족 모두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 디오구와 안드레,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날 오전부터 리버풀 안필드 구장엔 조타를 기리는 추모 행렬이 이어졌다. 힐스버러 참사 추모비 앞에는 리버풀 유니폼과 꽃다발, 손글씨 편지, 스카프가 놓였고, 라이벌 팀 팬들마저 슬픔을 함께했다. 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은 'RIP Diogo, YNWA'라 적힌 스카프를 남겼고, 에버튼 팬은 조타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헌화하며 경계를 초월한 위로를 전했다. 리버풀 레전드들 역시 SNS를 통해 조타를 애도했다. 제이미 캐러거는 “아침에 들은 이 비보는 너무나 참담하다. 루트와 세 자녀, 그리고 모든 가족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고, 스티븐 제라드는 “믿기 힘든 현실이다. 조타를 기억하며 유가족 곁에 마음을 보탠다”고 남겼다. 조타는 FC 파수스 드 페헤이라에서 커리어를 시작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포르투, 울버햄튼을 거쳐 2020년 리버풀에 입단했다. 이후 182경기에 출전해 65골을 터뜨렸고, 리그컵과 FA컵 우승을 포함해 여러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포르투갈 대표팀에서도 49경기 14골로 UEFA 네이션스리그 우승을 함께했다. 동료 다윈 누녜스는 “경기장 안팎에서 늘 웃음과 에너지를 나눠줬던 네가 너무 그립다”며 “그 어떤 말로도 설명할 수 없는 고통이지만 하늘에서 가족들을 지켜줄 거라 믿는다”는 글로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조타는 결혼식을 마친 직후 스페인으로 이동해 친구 결혼식에 참석했고, 그 후 리버풀 프리시즌 훈련 합류를 위해 복귀하던 길이었다. 원래 항공편으로 돌아올 계획이었으나 최근 폐 관련 수술을 받은 뒤 의료진 권고에 따라 비행기 대신 차량 이동을 선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포르투에서 산탄데르까지 이동 후 페리를 타고 영국으로 건너온 뒤 리버풀로 향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5.07.03. 19:11
[OSEN=강서정 기자]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연출 심나연, 극본 이대일)가 어느새 종영까지 단 6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불도저’ 윤동주(박보검)가 지난 방송에서는 강력특수팀 해체라는 절망적인 국면 속에서 ‘블랙 히어로’로 파격 변신, 민주영(오정세)과 얽힌 ‘금장 시계 카르텔’의 고리를 하나씩 끊어내는 반전 엔딩을 장식했다. 여기에 해결되야 할 포인트까지 더해져, 앞으로 남은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이 초절정으로 오른 상황이다. 이에 본방사수를 부르는 궁금한 이야기 3가지를 짚어본다. #1. 박보검의 카운트다운 5일(토) 방영되는 11회의 부제는 바로 ‘카운트다운’. 다음 라운드 승리를 위해 잠시 몸을 웅크린 ‘타임아웃’이 끝나고, 윤동주의 ‘카운트다운’이 시작된다. 강력특수팀 해체 후, 특수 지원 근무로 밀려난 그는 행사 지원, 불법 적치물 단속, 기동대 버스 청소까지 전전하며 바닥을 찍었다. 펀치드렁크 증상은 악화됐고, 주치의는 최악의 경우 실명 가능성까지 경고했지만, 그는 멈추지 않았다. 삶의 유일한 자랑인 복싱 금메달리스트의 명예와 경찰직을 지키기 위해, ‘파테르 장인’ 고만식(허성태)이 그랬던 것처럼 묵묵히 이를 악물었다. 이윽고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블랙 히어로’가 된 윤동주가 인성시 불법 운영 업소들을 처단, 민주영의 불법 자금줄을 끊어내며 반격의 시작을 알렸다. 이에 본격 카운트다운 속에 어떤 통쾌한 한방이 기다리고 있을지, 벌써부터 가슴 뛰는 궁금증이 솟아오른다. #2. 라운드는 끝나지 않았다! 굿벤져스 어셈블?! 인성시를 뒤덮는 민주영의 악행을 추적했던 강력특수팀이 지난 방송에서 뿔뿔이 흩어졌다. 지한나(김소현)는 경찰지원팀의 지하 자료실로 돌아갔고, 총상과 심각한 발목 골절을 당한 김종현(이상이)은 복귀조차 불투명한 상황 속에 재활치료에 매진중이다. 지구대로 좌천된 고만식은 주취자, 약물중독자 등과 씨름하며 자괴감 돋는 일상을 버텨야 했고, 신재홍(태원석)은 교통계로 돌아갔지만 가장의 짐은 전혀 가벼워질 기미가 없었다. 하지만 이들의 라운드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PC방, 인력 사무소, 펍, 식자재 마트 등 민주영과 연관된 불법 운영 업소를 차례로 무너뜨리고 있는 얼굴을 가린 시민영웅이 윤동주임을 모두가 알아봤고, 그 순간 다시 뜨겁게 끓어오르기 시작했기 때문. 아직 끝나지 않은 이 싸움에서 과연 강력특수팀은 다시 현실 링 위에 설 수 있을지 ‘굿벤져스 어셈블’을 향한 기대가 뜨겁게 고조되고 있다. #3. 김소현-고준-김소현父, 그날의 진실은? 지한나의 라운드도 남아 있다. 그녀는 억울한 죽음을 당한 이경일(이정하) 사망 현장에서 발견된 금장 시계를 한눈에 알아봤다. 아버지 지호철(김영성)의 유류품에서 본 것과 동일 제품이었기 때문. 조사해본 결과, 이는 과거 인성 바닥을 장악했던 밀수꾼 오봉찬(송영창)이 2003년에 풀었었던 시계로, 스위스 장인이 연 12점만 제작한 희귀 제품이었고, 민주영이 신뢰하는 이들에게만 증표처럼 채워주는 권력의 상징이었다. 이에 아버지의 죽음에 의문을 품은 지한나는 러시아제 30구경 토카레프 총에 의한 두부 총상, 그리고 ‘검은 고양이’라는 러시아 마피아 연루 가능성이 기록된 사망 경위서를 토대로, 마피아 보스 레오(고준)의 존재까지 다다른 상황. 그리고 이어진 레오의 회상을 통해, 그가 지호철의 차량에 분노의 총을 겨눴던 과거가 드러난 바. 과연 지한나가 그날의 진실을 밝혀내, 아버지 사망 사건을 ‘미해결’에서 ‘해결’로 바꿔놓을 수 있을지 역시 이목을 집중시키는 포인트가 되고 있다.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는 매주 토요일 밤 10시 40분, 일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며,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공개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굿보이’ 영상 캡처 강서정([email protected])
2025.07.03. 1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