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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축구 메가이적' 진짜 보인다! '월클 명문' 첼시, 김민재 접촉...역대 16호 프리미어리거 나올까? "수비진에 안정감 더할 것"

[OSEN=고성환 기자] 김민재(30, 바이에른 뮌헨)가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누비는 역대 16번째 한국 선수가 될 수 있을까. 첼시가 생각보다 진지하게 그의 영입을 추진하는 분위기다. 영국 'HITC'는 26일(한국시간) "첼시는 수비 보강과 미드필더 뎁스 강화를 위해 베테랑, 유망주, 내부 육성 등 다양한 영입 전략을 펼치고 있다. 구단은 단기적인 필요와 장기적인 계획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기 위해 여러 선수들의 이름을 거론하고 있다"라며 첼시의 이적시장을 조명했다. 매체는 "다양한 상황이 동시에 전개되는 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첼시의 전략은 급하게 서두르기보다는 전략적으로 유연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가장 먼저 김민재의 이름을 꺼냈다. HITC는 "김민재는 첼시가 중앙 수비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가운데 유력한 영입 후보로 떠올랐다. 한국 국가대표인 그는 뛰어난 피지컬, 침착한 볼 소유 능력, 그리고 유럽 최고 수준의 축구 경험을 가졌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고 있다"라고 짚었다. 이어 매체는 "김민재는 이미 세리에 A와 분데스리가에서 실력을 입증했고, 즉시 전력감으로 활약할 수 있는 수비수 유형에 부합한다. 첼시는 그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그의 현재 위상과 바이에른의 이적료 책정을 고려할 때 영입하려면 상당한 금액이 소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적당한 금액에 데려올 수만 있다면 김민재는 분명 좋은 영입이 될 수 있다. HITC는 "첼시 입장에서는 경험 많은 중앙 수비수 영입을 통해 이번 시즌 잦은 교체로 어려움을 겪었던 수비진에 안정감을 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시 한번 이적설에 휩싸인 김민재다. 일단 첼시에서 그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만은 확실해 보인다. 독일 유력지 '빌트' 소속이자 바이에른 관련 최고의 공신력을 자랑하는 크리스티안 폴크와 토비 알트셰플 기자도 이를 확인했다. 빌트는 "월드클래스 명문 구단 첼시가 김민재에게 접촉했다"라고 전했다. 최근 폴크는 "첼시가 김민재에 대해 문의한 게 사실이다. 이 소식이 바이에른이 현재 센터백진에서 왜 어느 정도 움직일 수 있는지 설명해준다. 만약 김민재가 떠나고 싶다고 한다면 구단은 그를 굳이 막지 않을 거다. 그가 남겠다고 해도 문제가 없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김민재가 떠난다면 당연히 이적료를 받을 수 있다. 첼시는 자금력이 있고, 바이에른은 그 돈을 다른 선수들에게 재투자할 수 있다. 첼시의 영입 후보 명단에 몇몇 선수가 더 있긴 하지만, 김민재와 접촉했다는 사실만으로도 그가 시장 가치가 있다는 증명이다. 김민재를 통해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는 건 뮌헨에 매우 유리한 상황"라고 덧붙였다. 올해 초 첼시에 부임한 리암 로세니어 신임 감독이 김민재를 노리는 모양새다. 또 다른 센터백을 찾고 있는 가운데 '2005년생 초신성' 제레미 자케(스타드 렌)가 1순위 목표로 알려졌다. 그러나 7000만 유로(약 1206억 원)의 높은 몸값에 막혀 협상에 진전이 없는 상황. 만약 첼시가 계속해서 자케 영입에 난항을 겪는다면 또 다른 영입 후보인 김민재로 눈을 돌릴 가능성도 충분하다. '더 선'은 "첼시는 김민재 영입설이 제기됐다. 드디어 수비 문제 해결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엔조 마레스카 감독은 팀을 떠나기 전 첼시 수비진에 대한 불만을 토로한 바 있다"라고 짚었다. 현재 김민재는 이적을 택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다. 그는 2023년 여름 바이에른 유니폼을 입은 뒤 부상과 혹사로 몸값에 걸맞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며 많은 비판을 받았다. 특히 이번 시즌 '신입생' 요나탄 타와 다요 우파메카노가 주전으로 자리매김하면서 김민재는 3옵션으로 밀려났다. 다만 김민재는 최근 바이에른을 떠날 생각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이달 초 팬클럽 '알고이봄버'와 만남에서 바이에른에 대한 충성심을 드러냈다. 그는 한국과 독일의 문화적 차이는 크지만, 구단이 세심하게 챙겨준 덕분에 어려움은 전혀 없었고 언어만이 유일한 어려움이라고 얘기했다. 무엇보다 김민재는 이탈리아 등에서 온 제안을 그동안 거절해 왔다며 "이적은 단 한 번도 진지하게 생각해 본 적이 없다"라고 일축했다. 유럽에서 오래 지냈으나 바이에른에 와서야 비로소 '집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첼시는 당장 이번 겨울 센터백 보강을 원하고 있지만, 김민재를 설득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email protected] [사진] 풋볼 버저, 불리 인사이드, WIK 7, 바이에른 소셜 미디어.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1.26. 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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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술이 아니라 인간성' 파파리더십-형님리더십, 김상식 '한 장면에 하노이 공항이 울컥

[OSEN=우충원 기자]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동메달을 목에 걸고 귀국한 순간, 가장 큰 박수는 “메달”이 아니라 “한 장면”에 쏟아졌다. 수천 명이 몰린 공항 환영 인파 속에서 김상식 감독이 보여준 행동이 현지 여론을 순식간에 뒤흔들었다. 그가 부상 선수를 위해 직접 휠체어 손잡이를 잡고 앞으로 밀어 나가는 장면이, 베트남 팬들의 마음을 정확히 건드렸다. 2026 AFC U-23 아시안컵에서 3위를 차지한 김상식 감독과 베트남 U-23 대표팀은 25일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공항은 사실상 축제 분위기였다. 대회 성과를 축하하려는 팬들이 대거 몰리면서 선수단을 둘러싼 환영 행렬이 길게 이어졌다. 그 속에서 가장 먼저 카메라가 따라붙은 건 김상식 감독이었다. 그는 준결승에서 오른쪽 무릎을 다쳐 수술을 받은 센터백 응우옌 히우민이 탄 휠체어를 직접 밀며 공항을 빠져나왔다. 단순한 배려를 넘어, 감독이 팀의 핵심 선수를 끝까지 챙기는 방식 자체가 강한 인상을 남겼다. 베트남 현지 매체 베트남넷은 “팬들의 환호 속에서 김상식 감독이 부상 선수의 휠체어를 밀어주는 장면이 많은 이들에게 큰 울림을 줬다”고 전했다. 특히 이 매체는 “기억에 남는 장면이 트로피 세리머니나 메달 수여식이 아니라, 공항에서 조용히 움직이던 그 걸음이었다”고 평가했다. 단순한 이벤트보다 감독의 행동이 더 오래 남았다는 의미다. 히우민은 이번 대회에서 베트남 수비의 중심이었다. 조별리그 첫 경기였던 요르단전에서 득점까지 기록하며 2-0 승리를 이끈 주역으로도 꼽혔다. 하지만 준결승 중국전에서 무릎을 크게 다치며 이탈했고, 수술을 받은 상태로 대표팀과 함께 귀국길에 올랐다. 김상식 감독은 그 상황을 외면하지 않았다. 수천 명이 지켜보는 공항 한복판에서, 감독이 먼저 손을 내밀었다. 김 감독은 팬들과의 교감도 놓치지 않았다. 공항에서 1시간 이상 기다린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박수를 치며 응답했고, 현지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베트남넷은 “한국인 감독이 베트남을 향한 긍정적인 에너지와 애정을 드러냈다”며 “이제 베트남은 그의 두 번째 고향이 됐다”고 전했다. 베트남은 이번 대회에서 뚜렷한 상승세를 만들었다. 조별리그를 전승으로 통과하며 자신감을 끌어올렸고, 8강에서도 UAE를 꺾으며 4연승을 달렸다. 준결승에서 중국에 패했지만, 3·4위전에서 한국을 승부차기로 제압하며 끝내 동메달을 손에 넣었다. 2018년 이후 처음으로 준결승에 올랐고, 결과로도 성장을 증명했다. 하지만 베트남 팬들이 가장 크게 반응한 건 성적보다 “사람”이었다. 김상식 감독이 보여준 리더십은 전술 보드 위가 아니라 공항 바닥 위에서 드러났다. 동메달보다 더 강한 울림으로 남은 장면, 그리고 그 장면이 베트남이 김상식을 더 깊게 받아들이는 계기가 됐다. / [email protected] [사진] 베트남 축구협회 캡처.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1.26. 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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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못 가도 AG 있다…김서현, 사이판 캠프 불발에도 "좌절하지 않는 게 중요해" 멘탈 레벨업

[OSEN=조은혜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김서현이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캠프 명단 탈락 아쉬움을 뒤로 한 채 새로운 마음으로 2026년을 준비한다. 지난 시즌 한화 마무리로 활약한 김서현은 갑작스럽게 맡게 된 보직에도 69경기 66이닝을 소화해 33세이브, 2승4패 평균자책점 3.14를 기록하며 한화의 7년 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힘을 보탰다. 그러나 정규시즌 막판 흔들리는 모습이 잦았고, 순위 싸움이 걸려있던 SSG 랜더스와의 마지막 등판에서는 앞서고 있던 9회말 홈런 두 방으로 끝내기패를 허용하고 찝찝하게 포스트시즌을 맞이했다. 플레이오프, 한국시리즈에서도 총 5번 마운드에 올랐으나 안정감을 찾지 못한 채 시즌을 마무리했다.  아쉽게 첫 가을야구를 마친 김서현은 WBC 대비 '2025 네이버 K-베이스볼 시리즈(NAVER K-BASEBALL SERIES)' 평가전 국가대표로 태극마크를 달았으나 평가전에서도 계속해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한국에서 열린 체코와의 평가전 2차전에 등판한 김서현은 ⅔이닝으로 1실점으로 깔끔하게 한 이닝을 책임지지 못했다. 그러다 일본 도쿄돔에서의 일본과의 평가전 2차전에 6-7로 끌려가던 9회초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 한일전 11연패의 길목에서 7-7 무승부 발판을 마련했다. 하지만 김서현은 1월 소집된 사이판 캠프 명단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도쿄돔에 갔던 한화 소속 대표팀 6명 중 김서현만 제외됐고, 류현진이 새롭게 발탁됐다. 아직 최종 엔트리 발표 전이지만 캠프에 가지 않았던 선수가 합류하기는 쉽지 않다. 국가대표 관련 질문에 김서현은 "내가 못해서 못 간 건 당연히 내가 감당해야 하는 부분이다. 후반기에 안 좋았던 것도 사실이고, (평가전) 가서도 불안한 모습을 많이 보여드렸다. 내가 빠지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고 덤덤하게 말했다. 그는 "그거 하나에 좌절하지 않는 게 제일 중요하다"면서 "아직 세계 대회도 많고, 여기서 좌절하지 말고 그냥 다음 걸 준비하자는 식으로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김서현은 지난 2024년 11월 열린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12 대표팀으로 처음 성인 대표팀에 발탁됐고, 당시에는 유일한 한화 소속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본 대회 4경기 무실점으로 호투한 바 있다. 2026년에는 9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열린다. WBC는 불발됐지만 다시 한 번 태극마크를 달 수 있는 기회가 있다. 군 면제 혜택이 있는 아시안게임은 젊은 선수들 위주로 꾸려지기 때문에 김서현이 제 모습만 보여준다면 WBC에 비해 승선 가능성도 높은 편이다. 김서현은 "모든 대회가 항상 다 중요하고, 내가 무조건 뽑힌다는 것도 없다. 내가 언제나 열심히 해야 한다"면서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도 있으니 열심히 하면 되지 않을까. 일단 최대한 노력해 보려고 한다"고 얘기했다. /[email protected] 조은혜([email protected])

2026.01.26. 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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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고급조커래!' “선수 측 접촉 완료” 첼시가 김민재에 진짜 들어왔다… 뮌헨 결심만 남았다

[OSEN=우충원 기자]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를 둘러싼 첼시의 움직임이 더 구체적으로 번지고 있다. 단순한 관심이 아니라, 선수 측과 접촉까지 진행됐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겨울 이적시장 막판 변수로 급부상했다. 관건은 단 하나다. 김민재가 결심하느냐, 아니냐. 결국 이적의 방향키는 선수 본인에게 넘어간 분위기다. 독일 TZ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첼시가 김민재 영입을 위해 접촉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미 선수 측과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매체는 김민재가 뮌헨에서 확실한 주전으로 못 박히지 못한 상황을 이적설의 배경으로 짚었다. TZ는 김민재가 뱅생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핵심 자원이 아닌 “고급 조커”에 가까운 역할을 맡고 있다고 분석했다. 요나탄 타와 다요 우파메카노가 더 자주 선발 라인업에 포함되면서, 김민재의 출전 패턴이 확연히 달라졌다는 설명이다. 방출 가능성이 꾸준히 거론돼 왔던 가운데, 첼시가 이 흐름을 파고들었다는 주장이다. 첼시의 새 사령탑 리암 로세니어 감독이 수비 강화 카드로 김민재를 점찍었다는 내용도 이어졌다. 당초 첼시는 스타드 렌의 수비 유망주 제레미 자케 영입을 검토했지만, 맨체스터 시티가 경쟁에 뛰어들자 방향을 선회해 김민재 쪽으로 무게중심을 옮겼다는 전개다. 즉, 첼시는 확실한 즉시전력을 원하고 있고 그 해답을 김민재에게서 찾고 있다는 이야기다. 다만 뮌헨이 쉽게 문을 열 가능성은 크지 않다. 시즌 중 전력 약화를 원하지 않는 건 당연한 흐름이다. 하지만 여기서도 핵심은 선수 의사로 귀결된다. 빌트 소속 크리스티안 폴크는 김민재가 구단 수뇌부에 이적 의사를 전달할 경우, 뮌헨이 이를 무작정 막기 어렵다는 취지로 바라봤다. 구단이 선수 의사를 존중할 가능성이 있다는 말이다. 현재까지 김민재가 공식적으로 이적 요청을 한 정황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민재가 잔류를 선택하면 뮌헨 역시 그 자체로 문제가 없다는 분위기도 함께 나온다. 결국 선택지는 갈린다. 역할을 받아들이고 남느냐, 더 많은 출전을 위해 움직이느냐다. 뮌헨 내부 사정을 전하는 CF 바이에른 인사이더 역시 같은 결론을 내렸다. 첼시가 수비수 영입 후보를 여럿 두고 있으며 김민재도 리스트에 포함된 상황에서, 뮌헨은 김민재가 현재 출전 비중에 만족한다면 잔류를 문제 삼지 않겠다는 입장이라는 분석이다. 반대로 김민재가 출전 시간을 이유로 이적을 요구할 경우에는 협상 가능성이 열릴 수 있다는 전망도 따라붙었다. 여기에는 현실적인 이유도 있다. 뮌헨이 새 수비 자원을 추가하려면 재정적 여유가 필요하지만, 충분한 자금이 넉넉하지 않다는 시선이 존재한다. 결국 김민재의 이적료가 일정 수준으로 책정된다면, 뮌헨이 이를 통해 스쿼드 재편 재원을 마련하려 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이적료의 기준점도 언급됐다. 뮌헨은 과거 나폴리에서 김민재를 데려올 당시 5,000만 유로(740억 원대)를 지불했다. 매체들은 뮌헨이 그 금액의 일부라도 회수하려는 의지가 생길 수 있고, 협상 상대가 첼시라면 거래가 현실화될 여지가 있다고 보고 있다. 출전 기록만 봐도 흐름은 선명하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공식전 21경기에 나섰지만 선발은 11경기에 그쳤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6경기 중 2경기만 선발로 출전했고, 총 출전 시간이 244분에 불과해 타(512분), 우파메카노(506분)와 비교하면 격차가 뚜렷하다. 이름값에 비해 비중이 줄어든 것은 분명하다. 겨울 이적시장 마감이 다가오는 가운데, 김민재의 다음 선택이 시즌 판도를 바꿀 수 있다. 첼시가 다가왔고, 뮌헨은 완강하지만 완전히 닫혀 있진 않다. 결국 마지막 문은 김민재 본인이 열게 될 가능성이 크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1.26. 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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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홍철, 연락두절에 결국 사과 엔딩 “죄송합니다”

[OSEN=임혜영 기자] 방송인 노홍철이 연락두절 후 근황을 전했다. 노홍철은 지난 26일 개인 채널에 “연락두절 죄송합니다”, “오늘부터는 연락 가능!”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노홍철은 광활한 대지를 힘겹게 걷고 있는 모습이다. 노홍철은 얼굴로 부는 바람을 막으려는 듯 바람막이 후드까지 뒤집어 쓰며 열정을 불태웠다. 그러면서도 “정상까지 쉽지 않은 킬리만자로”라며 힘들었던 과정을 토로했다. 특히 킬리만자로에 도전하는 노홍철은 지인들의 연락을 받지 못한 것에 죄송하다고 사과의 말을 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한편 노홍철은 방송 및 개인 사업으로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노홍철 개인 채널, OSEN DB 임혜영([email protected])

2026.01.26. 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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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계올림픽 D-10…“평창의 영미는 잊어주세요”

컬링 국가대표 김민지·설예지·김은지·설예은·김수지(오른쪽부터 시계 방향). 5명의 이름과 별명이 모두 ‘지’로 끝나 ‘5G’라 불린다. 범대륙선수권 동메달을 땄지만 올림픽에선 금메달을 노린다. [사진 대한컬링연맹]

2026.01.26. 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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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대항마' 애틀랜타, 믿음이 필요해! 유격수 김하성의 부상에 "시험대에 올랐다"

[OSEN=홍지수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에서 챔피언 LA 다저스에 대항할 수 있는 팀은 어디일까. MLB.com은 다저스의 3연패를 저지할 가능성이 있는 팀들을 살폈다. MLB.com은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다저스는 결코 쉬운 상대가 아니다”면서도 “다저스만이 내셔널리그 최강 팀은 아니다. 이번 오프시즌 동안 리그 최고 팀들이 정상에 오르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면서 뉴욕 메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차례로 순위에 뒀다. 이후 시카고 컵스, 밀워키 브루어스를 차례로 올렸다. 이 외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애리조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비슷한 전력을 가진 팀들로 평가했다. “이 세 팀이 다저스를 제치고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에서 우승할 것이라고 예측하는 시스템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했다. 눈 여겨볼 팀은 애틀랜타. MLB.com은 애틀랜타의 지난 시즌을 되돌아보며 “내셔널리그 동부지구에서 실망스러운 팀을 동부지구 챔피언(필라델피아 필리스)보다 윗 순위에 놓는다”며 “2025년 문제점은 핵심 선수들을 꾸준히 내보내지 못한 것이다. 특히 선발 로테이션에서는 크리스 세일과 스펜서 슈웰렌바흐가 장기간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레이날도 로페즈는 단 한 번의 선발 등판 후 어깨 수술을 받았다. 스펜스 스트라이더는 토미존 수술 후 복귀했지만, 예전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며 마운드 문제를 지적했다. 부상자가 많았다. 온전한 시즌을 보내지 못했다. 투수 뿐만 아니라 야수 쪽에서도 정상이 아니었다. MLB.com은 “타선에서는 오스틴 라일리가 부상으로 얼룩진 시즌을 보냈고, 로널두 아쿠나 쥬니어가 왼쪽 무릎 수술에서 복귀하기도 전에 애틀랜타는 사실상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된 상태였다”고 작년 상황을 되돌아봤다. 때문에 MLB.com은 “애틀랜타를 이 순위에 두려면 선수단의 건강 상태가 더 나아질 것이라는 믿음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재계약을 한 김하성이 오프시즌에 부상을 당했다. 믿음이 시험대에 올랐다”고 짚었다. 그럼에도 MLB.com은 “애틀랜타는 반등 가능성이 높은 팀이다”라고 했다. 계약 마지막 시즌을 맞이하는 세일, 수술에서 완전히 회복한 스트라이더, 돌아오는 로페즈, 인상적인 메이저리그 데뷔를 한 젊은 투수 허스턴 월드렙까지 고려하면 애틀랜타의 선발 로테이션이 괜찮다는 평가다. 게다가 FA 로버트 수아레즈를 8선발로 영입하고 라이셀 이글레시아스와 재계약을 맺으면서 불펜진도 확실히 강화했다. 또 아쿠나 주니어가 풀시즌을 보낸다면 큰 힘이 될 것이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6.01.26. 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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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포수 빼고 다 할 수 있습니다” 방출→FA→방출→친정팀, 서건창 다시 반등할까 [오!쎈 고양]

[OSEN=고양,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서건창(37)이 어느 포지션에서든 자신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서건창은 26일 경기도 고양 국가대표야구훈련장에서 훈련을 마치고 인터뷰에서 “집에 돌아온 기분이다. 그동안 운동을 하면서 기다리는 것밖에 할 수 없었다. 어떻게 보면 마지막 기회이기 때문에 다시 한 번 기회를 받았다는 생각이다. 신인이라고 생각하고 더 열심히 하겠다”라고 키움에 온 것을 기뻐했다.  2008년 LG 트윈스에 육성선수로 입단한 서건창은 KBO리그 통산 1360경기 타율 2할9푼7리(4822타수 1431안타) 41홈런 519타점 854득점 233도루 OPS .782를 기록한 베테랑 내야수다. 첫 팀인 LG에서는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하고 방출됐지만 키움에서 두 번째 기회를 받았고 재능을 만개했다.  키움에서 전성기를 보낸 서건창은 2014년 128경기 타율 3할7푼(543타수 201안타) 7홈런 67타점 135득점 48도루 OPS .985을 기록하며 리그 MVP를 수상했다. 한국프로야구 최초 200안타의 대업도 달성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부상을 당하며 기량이 하락하기 시작했고 결국 FA를 앞둔 2021시즌 도중 정찬헌과의 트레이드를 통해 다시 LG로 이적했다.  2024년 LG에서 KIA로 또 한 번 팀을 옮기며 세 차례 FA 재수를 한 서건창은 2024시즌 종료 후 마침내 FA를 신청해 KIA와 1+1년 총액 5억원에 재계약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10경기 타율 1할3푼6리(22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 1도루 OPS .626으로 부진한 성적을 거두고 방출됐다.  키움과 지난 16일 연봉 1억2000만원에 계약하며 또 한 번 기회를 얻게 된 서건창은 “몸이 자꾸 얘기를 해준다. 물론 성적으로 증명을 해야 하지만 아직은 경쟁을 할 수 있을 만큼 건강하고 아직은 (은퇴할 때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첫 번째 때(2024년) 내가 다른 팀으로 갔는데 다시 이렇게 제안을 주셔서 굉장히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끝까지 담아둘 것이다”라고 구단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키움 설종진 감독은 서건창을 3루수 후보 중 한 명으로 테스트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주전 3루수 송성문이 포스팅을 통해 샌디에이고와 4년 1500만 달러(약 216억원) 계약을 맺으면서 메이저리그에 진출했기 때문이다. 현재 키움 내야진은 1루수 최주환 정도를 제외하면 확실한 주전 선수가 없는 상황이다. 서건창은 안치홍, 염승원, 양현종 등과 함께 3루수 자리를 두고 경쟁한다.  서건창은 “감독님을 처음 뵈었을 때 팀 구성 등을 이야기해주시면서 나에게 3루수도 준비를 하라고 하시더라. 선수로서 당연히 필요한 빈자리가 있으면 준비를 해야 한다. 사실 처음 해보는 자리고 물론 어려울 것이다. 그만큼 연습하고 숙달하는게 내 역할이다. 정말 훈련도 많이 해야 할 것이고 처음에는 부족하겠지만 한 번 잘 이겨내 볼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KIA에 있을 때도 다른 포지션을 연습했었던 서건창은 “외야수는 조금 어렵더라”고 웃으면서도 “투수 포수를 제외하고는 외야수까지도 할 생각이 있다. 어디든 준비되어 있다. 글러브도 다 구비 해놓고 있다”면서 굳은 의지를 보였다.  “소속팀이 있을 때처럼 100%로 준비를 할 수는 없었다”고 말한 서건창은 “그렇지만 그에 준하는 정도로 준비를 했다고 생각한다. 사실 운동을 하면서도 캠프에서 훈련량을 많이 가져가려고 염두에 두고 운동을 했다. 기초 체력 위주로 훈련을 많이 했고 빨리 경기를 할 수 있는 몸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준비했다”며 몸 상태를 자신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1.26. 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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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계 남친♥’ 서유리, 혹시 프러포즈? 명품 반지에 눈물 “구하기 힘들었다고”

[OSEN=임혜영 기자] 서유리가 반지 선물을 받았다. 서유리는 지난 26일 개인 채널에 “생일 아직 좀 남았는데. 눈물 줄줄. 구하기 힘들었다고”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서유리가 남자친구에게 받은 것으로 보이는 반지가 담겨 있다. 서유리는 고가의 명품 브랜드인 반지를 착용하며 행복함을 만끽하고 있다. 특히 해당 브랜드의 반지는 연인 간 프러포즈를 할 때 선물을 하는 만큼, 팔로워들은 “꽃길만 걸어요”,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예쁜 사람에게 어울리는 선물을 주는 예쁜 사람”이라며 응원의 말을 건넸다. 한편 서유리는 지난해 7살 연하의 남자친구를 언급, 법조계 종사자라고 설명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서유리 개인 채널 임혜영([email protected])

2026.01.26. 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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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과 포옛이 만든 걸작' 전진우, "여름 이적보단 팀 우승 이룬 지금 이적이 더 좋다"

[OSEN=이인환 기자] 꿈은 이뤘지만, 여기서 멈출 생각은 없었다. 전진우(27, 옥스포드 유나이티드)는 유럽 무대에 선 순간을 “도착이 아니라 출발”이라고 표현했다.  전진우는 26일(한국시간) 화상 인터뷰를 통해 잉글랜드 EFL 챔피언십 강등권에 놓인 옥스포드 유나이티드에 합류한 배경과 남은 시즌을 대하는 마음가짐을 솔직하게 풀어냈다. 옥스포드는 지난 20일 전북 현대에서 전진우를 완전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전진우는 이적을 돌아보며 “전북은 내 커리어의 큰 전환점이었다. 다시 국가대표를 바라볼 수 있게 해준 팀이고, 마지막까지 좋은 기억으로 남기고 떠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염원의 유럽 진출을 이룬 전진우는 “어렸을 때부터 꿈이었던 잉글랜드 무대에 서게 돼 정말 행복하다. 그런데 막상 와보니 꿈을 이뤘다는 느낌보다는, 다시 꿈을 향해 달려가야 한다는 생각이 더 크다”며 “하루하루 적응하는 과정 자체가 지금은 너무 소중하다”고 말했다. 전진우는 2024시즌 전북 유니폼을 입고 완전히 달라진 선수가 됐다.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1골 1도움으로 팀의 잔류를 이끌었고, 이후 거스 포옛 감독 체제에서 날개를 폈다. 실제로 전진우는 K리그1 36경기에서 16골 2도움을 기록하며 전북의 조기 우승을 이끌었다. 전진우의 유럽 도전 뒤에는 거스 포옛 감독의 신뢰가 있었다. 그는 전북 현대 시절을 돌아보며 “감독님 밑에서 자신감을 많이 되찾았다. 득점뿐 아니라 수비 가담, 경기 태도까지 많은 걸 요구받았고, 그 기준이 나를 성장시켰다”고 말했다. 실제로 전진우는 포옛 감독 체제에서 완전히 다른 선수가 됐다. K리그1 36경기에서 16골 2도움을 기록하며 전북의 조기 우승을 이끌었고, 포옛 감독의 핵심 카드로 자리 잡았다. 그는 “감독님이 나를 믿어주셨고, 그 신뢰에 보답하고 싶었다”며 “그래서 작년 여름 유럽 제안이 있었음에도 팀에 남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전진우는 이어 “코리아컵까지 들어 올리고 팀을 떠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 감독님과의 약속, 팀과의 약속을 지키고 싶었다”며 “그래서 이번 이별이 더 깔끔했고, 마음에도 남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또한 포옛 감독이 옥스포드 구단에 긍정적인 평가를 전해줬다는 사실에 대해 “직접 연락을 나누진 않았지만, 감독님이 구단과 이야기하면서 나에 대해 좋은 말을 해주셨다고 들었다. 정말 감사한 일”이라며 “그래서 내가 먼저 메시지를 보냈는데 아직 답장은 없다”며 웃어 보였다. 전진우에게 거스 포옛은 단순한 지도자가 아니었다. 커리어의 변곡점에서 기준을 세워준 감독이었고, 유럽 무대로 나아갈 수 있게 만든 결정적 인연이었다. /[email protected]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옥스포드 소셜 미디어.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1.26. 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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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차세대 비주얼 담당!" 14억 中 대륙 홀렸다...'태국 공주' 19살 초신성 깜짝 등장, 준우승+미모 화제

[OSEN=고성환 기자] 중국 대륙도 푹 빠진 모양새다. 피차몬 오파트니푸스(태국)가 출중한 실력과 외모로 시선을 끌고 있다. 중국 '넷이즈'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천위페이의 상대가 이렇게 아름다울 줄이야! 배드민턴 차세대 '비주얼 담당' 선수가 깜짝 등장했다"라고 보도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태국의 2007년생 신성 피차몬이었다. 그는 이미 외모로 주목받으며 '태국 공주'라는 별명을 얻었던 선수다. 170cm가 넘는 큰 키를 자랑하며 코트 안팎에서 주목받고 있다. 현재 세계 랭킹 36위인 피차몬은 나이에 비해 실력도 뛰어나다. 그는 얼마 전 만 19세가 된 기대주지만, 25일 막을 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인도네시아 마스터스(슈퍼 500)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피차몬은 세계 랭킹 4위 천위페이(중국)를 상대로 1게임 듀스 접전을 펼치는 등 분전했다. 그러나 안세영의 최대 숙적으로 꼽히는 천위페이의 벽을 넘기엔 아직 모자랐고, 그는 게임 스코어 0-2(21-23 13-21)로 패하며 다음을 기약했다. 다만 피차몬은 패배와 별개로 많은 이목을 끌었다. 넷이즈는 "중국 최대 배드민턴 커뮤니티에서 천위페이가 꺾은 상대가 큰 화제를 모았다. 그 주인공은 태국의 신예 피차몬"이라고 전했다. 이어 매체는 "피차몬은 키 172cm의 태국 여자 단식 유망주다. 그녀가 처음 팬들의 주목을 받은 것은 2023년이다. 당시 그는 16세의 나이에 슈퍼 300급 대회인 대만오픈 여자 단식 4강에 올랐고, 세계주니어선수권에서는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우승을 차지했다. 태국 언론은 그녀를 희망의 별'로 평가했다"라고 설명했다. 피차몬은 지난해 잠재력을 꽃피웠다. 그는 14개 대회에 출전해 29승 13패를 기록하며 세계 랭킹 TOP 40에 진입하며 미래를 더욱 기대케 했다. 피차몬의 성장은 2026년에도 계속되고 있다. 그는 올해 초 말레이시아 오픈 1회전에서 천위페이를 상대로 역전패하긴 했지만, 1게임을 21-10으로 따내는 이변을 연출하기도 했다. 그리고 이번 대회에선 미야자키 도모카(일본), 응우옌 투이 린(베트남) 등을 잇달아 격파하며 결승까지 오르는 쾌거를 쓴 것. 넷이즈는 "피차몬은 한 달 만에 다시 만난 천위페이를 상대로 1세트를 21-23 듀스 접전까지 끌고 가며 상당한 압박을 안겼다. 이는 이는 피차몬의 커리어 최고 등급 대회 결승 진출 신기록"이라고 짚었다. 또한 매체는 "최근 1년간의 경기력을 보면 뛰어난 감각과 기술을 갖췄고, 약점이던 체력도 크게 보완됐다는 평가다. 향후 중국 대표팀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 중 한 명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라고 경계했다. 다만 배드민턴 팬들의 눈길을 가장 먼저 끈 건 실력보다는 얼굴로 보인다. 실제로 피차몬은 커리어가 화려한 선수는 아니지만, 14만에 육박하는 소셜 미디어 팔로워 수를 자랑하고 있다. 태국 현지에서는 그를 '핑크'라는 애칭으로 부르고 있다. 넷이즈는 "뛰어난 기량뿐 아니라 눈에 띄는 미모 역시 피차몬이 주목받는 이유다. 그녀는 소셜 미디어에서 팬 수가 아주 많은 젊은 배드민턴 선수 중 한 명으로, 경기 중 포착된 장면들에 팬들의 호평이 쏟아졌다"라고 전했다. 인도네시아 마스터스 관중석에도 피차몬이 중계 카메라에 잡힐 때마다 엄청난 호응이 터져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팬들은 피차몬을 보고 '너무 예쁘다. 피부도 하얗고 다리도 길다', '여자 단식은 세대마다 여신이 계속 나온다', '최근 성적도 안정됐으니 실력과 미모를 겸비한 새로운 아이콘이 나올 것 같다', '데뷔 초부터 태국에서 광고도 많이 찍었다. 성적만 더 잘 나오면 톱스타도 가능하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사진] 피차몬, 스타디움 TH 소셜 미디어.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1.26. 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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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픽' 허경환, '놀뭐'·'유퀴즈' 언제 고정 되나 [핫피플]

[OSEN=연휘선 기자] "이리 둘낍니까? 예?!". 코미디언 허경환이 '놀면 뭐하니?'와 '유 퀴즈 온 더 블럭' 고정 여부를 밝혔다.  26일 유튜브 채널 '궁금하면 허경환'에는 "말해도 될까 고민했지만… 최초공개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은 채널 구독자 5만 명 돌파를 기념해 제작진과 허경환의 즉석 Q&A로 꾸며졌다. 앞선 3시간 여의 촬영에도 제작진은 구독자 5만 명 돌파와 관련해 어떤 언급도 없던 상황. 퇴근길을 급습당한 허경환은 주차장에서 빠르게 치러지는 인터뷰에 "무슨 '추적 60분'인 줄 알았다"라며 황당해 했다.  그러면서도 허경환은 성실하게 답변에 임했다. 특히 그는 "'유퀴즈'랑 '놀면 뭐하니?' 둘 다 고정이냐"는 질문에 진솔하게 답을 내놨다. 허경환은 "아쉽게도 '놀면 뭐하니?'는 그래도 한 주 한 주 불러주시는데, '유퀴즈' 같은 경우는 제가 살짝 포기한 상태"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제작진에게) 그냥 묻지 않고 있다. 국민 여러분들이 한 번만 더 힘써 주신다면 되지 않겠나"라고 재치있게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실제 허경환은 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와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 중에서도 '놀면 뭐하니?'에서는 전 멤버였던 배우 이이경의 하차 이후 다양한 프로젝트를 함께 하며 애청자들에게는 사실상 고정 멤버처럼 여겨지는 상황이다.  반면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허경환의 지속적인 출연이 이어지진 않고 있다. '유 퀴즈 온 더 블럭' 역시 기존 MC였던 방송인 조세호의 하차로 공석이 생겼으나 유재석 단독 진행이 오히려 토크쇼 진행에 집중력을 높여주는 실정이다.  이에 '놀면 뭐하니?'를 중심으로 허경환 고정 합류 가능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상황. "허경환 들어오고 분위기 살아났다"는 호평도 지배적인 바. 이와 같은 반응을 의식한 듯 지속적인 출연에 허경환 또한 "나 이리 둘낍니까?"라는 말까지 하며 더욱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최근 방송에서는 주우재와 유재석의 '화해'를 주선하다 큰 웃음을 선사하기도한 터. 허경환이 '놀면 뭐하니?' 고정을 꿰찰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email protected] [사진] 유튜브 출처.  연휘선([email protected])

2026.01.26. 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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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님 지시 없었다” 한 줄이 불 붙였다... 4위로 끝난 아시안컵, 패배보다 더 시끄럽다… SNS 글 하나에 대표팀 흔들

[OSEN=우충원 기자] 한국 U-23 대표팀이 씁쓸한 성적표를 안고 귀국했다. 그리고 공항에서 나온 말들은 ‘반성’과 ‘해명’ 사이를 오갔다. 선수단 분위기가 가라앉은 가운데, 승부차기 패배 직후 불거진 SNS 논란까지 더해지며 대회 마무리 과정은 깔끔하지 못했다. 무엇보다 이번 사안은 선수의 대응도 아쉬웠고, 감독의 표현 역시 책임이 한쪽으로 기울어 보였다는 점에서 뒷맛을 남겼다. 한국 U-23 대표팀은 1월 2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한국은 2026 AFC U-23 아시안컵에서 4위를 기록했다. 조별리그에서 우즈베키스탄에 0-2로 패했고, 준결승에서는 일본에 0-1로 무릎을 꿇었다. 3, 4위전에서는 베트남과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패하며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특히 베트남전은 수적 우위를 점하고도 결과를 만들지 못해 더 아쉬움이 컸다. 이민성 감독은 귀국 후 취재진과 만나 팬들에게 사과부터 전했다. 그는 “좋지 않은 모습과 결과를 보여드려서 너무 죄송하다”며 거듭 고개를 숙였고, “9월 아시안게임이 정말 중요한 대회인 만큼 더 좋은 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믿고 기다려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개선점에 대한 질문에는 “아직 리뷰가 끝나지 않았다”며 대한축구협회와 회의를 마친 뒤 정리해 공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대표팀은 대회 이후 예상치 못한 논란까지 떠안았다. 베트남전 승부차기에서 골키퍼로 나섰던 황재윤이 SNS에 남긴 글이 도화선이었다. 그는 “감독님과 코치께 지시받은 건 전혀 없었다. 저의 온전한 잘못이다”라고 적었고, 이 문장이 온라인에서 빠르게 퍼지며 “코칭스태프가 승부차기를 준비하지 않았던 것 아니냐”는 오해를 불러왔다. 황재윤은 이후 다시 해명 글을 올리며 “지시가 없었다는 말은 방향 선택이 본인의 판단이었다는 의미”라고 정리했다. 그러나 이미 불필요한 논쟁이 커진 뒤였다. 결과적으로 한 번의 문장 선택이 팀 전체를 흔들어 놓는 상황이 만들어졌다. 선수 개인의 감정이 앞섰다고 볼 수도 있지만, 중요한 경기를 마친 직후 대표팀 구성원이 SNS로 상황을 정리하려 한 방식 자체가 적절했는지는 아쉬움을 남긴다. 무엇보다 팬들의 분노가 커진 상황에서 선수 본인이 직접 ‘감독 지시가 없었다’는 표현을 꺼낸 순간, 논점이 경기 내용이 아니라 책임 소재로 흘러가 버렸다. 이민성 감독도 해당 논란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그는 “승부차기는 8강전부터 대비했다”고 강조하면서, “승부차기에서는 골키퍼에게 선택지를 주는 경우가 많다. 특정 방향으로 뛰라고 강하게 지시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준비 부족 의혹을 차단하려는 의도였지만, 동시에 감독의 말은 선수에게 책임이 쏠리는 형태로 읽힐 여지도 남겼다. 특히 이 감독은 황재윤의 SNS 대응을 두고 “프로 선수로서 좋지 못한 행동”이라고 표현했다. 틀린 말은 아니다. 다만 대표팀이 대회를 마친 직후 민감한 타이밍에서, 특정 선수의 행동을 공개적으로 강하게 평가한 장면은 결과적으로 논란의 불씨를 더 키운 측면도 있다. 선수에게 책임감을 강조하는 메시지였겠지만, 팬들 시선에서는 “책임을 선수 쪽으로 몰아버린 것처럼 보였다”는 반응이 나오는 이유다. 전체적으로는 시스템과 준비 과정, 경기 운영의 아쉬움이 함께 논의돼야 하는데, 한 명의 SNS 글이 모든 프레임을 가져가 버린 모양새가 됐다. 결국 이번 사안은 양쪽 모두 아쉬움이 남는다. 선수의 SNS 사과는 진심이 담겼더라도 표현이 정교하지 못했고, 감독의 대응 또한 팀 전체 문제를 개인에게 집중시키는 듯한 인상을 준 것이 부담으로 이어졌다. 패배의 책임을 누구 하나에게만 돌리기 어렵다는 점에서, 이런 방식의 공방은 대표팀 전체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민성 감독은 다시 9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목표로 삼겠다고 못박았다. 그는 “나이보다는 프로리그 경험 여부가 중요하다”며 시스템 변화를 예고했고, “아시안게임 금메달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U-23 대표팀은 해산 후 3월 A매치 데이 일정에 맞춰 재소집돼 준비를 이어간다. 이제 중요한 건 말보다 정리다. 아시안컵 4위라는 결과도 뼈아프지만, 패배 이후의 대응 과정에서 더 큰 상처가 남지 않도록 팀이 하나로 수습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선수도, 감독도 이번 논란을 마지막으로 끝내고 경기력으로 답해야 한다. 결국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U-23의 진짜 평가가 다시 시작된다. / [email protected] [사진] 황재윤 SNS 캡처/ KFA 제공.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1.26. 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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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위팀 진짜 우승 도전인가’ 사장님 깜짝 선물에 시드니 불타오른다! “최강 두산 자부심 되찾자”→“변화 의지 느껴져”

[OSEN=이후광 기자] 사장님의 서프라이즈 선물은 두산 베어스 선수들을 춤추게 한다.  프로야구 두산 관계자는 26일 “고영섭 대표이사가 호주 시드니 전지훈련 첫날 선수단 57명 전원에 깜짝 선물을 했다”라고 스프링캠프 소식을 전해왔다.  지난 25일 본격적으로 시작된 두산 시드니 스프링캠프.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첫날 훈련을 마치고 숙소로 복귀했는데 방마다 선물이 놓여 있었다. 이는 두산 고영섭 대표이사가 선수단을 위해 손수 준비한 깜짝 선물이었다. 선물 패키지는 고영섭 대표이사가 직접 작성한 메시지카드, 2026시즌 슬로건 'Time to MOVE ON'이 새겨진 티셔츠, 명함, 피부 케어 용품 세트로 구성됐다.  고영섭 대표이사는 메시지카드에 '팬들이 열광하고 타 팀이 두려워하는 '최강 두산'의 자부심을 되찾자. 여러분 뒤에는 항상 든든하게 지원할 프런트와 열정적 팬들이 있다'는 내용을 직접 담았다. 'TIME TO MOVE ON. 이제 승리를 향해 다 같이 변화해보자'라는 격려 문구도 새겼다.  메시지카드와 명함은 외국인코치와 선수에게 각자의 언어로 번역해 전달됐다. 이를 꼼꼼히 읽은 아시아쿼터 일본인투수 타무라 이치로는 “구단의 변화의지가 느껴진다”라고 밝혔다. 두산 구단은 “명함 지급의 경우 선수들의 소속감과 책임감을 끌어올리기 위한 선택이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명함을 처음 받아보기 때문에 더 큰 의미를 지녔다고 판단된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대표이사의 진심 어린 선물에 선수들은 하나같이 우승을 향한 의지를 불태웠다. 내야수 오명진은 “태어나서 처음 명함을 받아본다. 귀국하면 가족과 지인들에게 나눠주며 자랑하고 싶다. 변화에 앞장서보겠다”라고 각오를 새겼고, 루키 외야수 김주오는 “진짜 두산 베어스 일원이 된 것이 다시 한 번 실감난다. 신인으로서 패기 있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첫날 훈련을 잘 마쳤는데 캠프 완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고영섭 대표이사는 지난 15일 창단기념식에서도 선수단을 향해 “우리 구단은 지난 가을부터 뼈를 깎는 마음으로 과감한 변화와 도전을 선택하고 준비했습니다. 이제 여기 앉아 계신 선수 여러분이 답할 때입니다. 선수 여러분이 움직여줘야 할 때입니다. 계획은 구단과 코치진이 세울 수 있어도 그 완성은 결국 우리 선수의 몫이기 때문입니다. 곧 시작될 전지훈련부터 여러분이 이 변화의 주인공이 되어주십시오. 지금 입고 있는 유니폼, 그리고 그 뒤에 새겨진 이름을 뺀 모든 것을 바꿔주십시오”라고 강력한 메시지를 남긴 바 있다. 김원형 감독을 비롯한 두산의 2026시즌 목표는 우승이다. 김원형 감독은 지난 23일 스프링캠프 출국장에서 "우승 목표는 변함이 없다. 꼭 다시 해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6.01.26. 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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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잭맨·케이트 허드슨 ‘인생연기’…고된 삶 버틴 이들에게 헌사

이혼의 아픔, 생계의 고단함을 음악으로 위로하며 근근이 살아가던 중년의 두 무명 가수가 어느 날 운명적으로 만난다. 1970년대 미국 인기가수 ‘닐 다이아몬드’를 모창하는 가수 마이크(휴 잭맨)가 같은 처지의 싱글맘 클레어(케이트 허드슨)의 무대를 본 순간이다. 중년의 나이에도 순식간에 사랑에 빠진 두 사람은 닐 다이아몬드 모창 밴드 ‘라이트닝&썬더’를 결성한다. 설레는 사랑이 쉽게 찾아오지 않는 나이. 두 사람은 ‘두번째 기회’를 놓치지 않고 결혼에 골인해 제법 안정적인 4인 가족을 이뤘다. ‘라이트닝&썬더’도 유명세를 얻으며 지역에서 승승장구한다. 꿈같이 큰 무대에 서려는 찰나, 클레어에게 예기치 못한 교통사고가 일어난다. 지난 14일 개봉한 미국 영화 ‘송 썽 블루’(Song Sung Blue)의 줄거리다. 마이크 사디나, 클레어 스텡글 부부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음악 영화다. 이를 다룬 동명의 다큐멘터리(2008)도 있다. ‘우울할 때 부르는 노래’라는 영화 제목의 분위기와는 달리 침울한 영화는 아니다. 오히려 전반부는 빠른 스토리 전개와 ‘스위트 캐롤라인’ ‘체리, 체리’ 등 닐 다이아몬드의 흥겨운 명곡이 귀를 즐겁게 한다. 영영 회색빛일 줄 알았던 삶이 진정한 사랑을 만나 꽃이 만발하듯 희망이 차오르는 분위기다. 얄궂게도 클레어는 행복한 기분에 이끌려 마당에 꽃을 심다가 교통사고를 당한다. 이후 분위기는 급반전된다. 그리고 가족의 힘으로 끝없는 불행을 극복하는 감동적인 스토리가 펼쳐진다. 이런 이야기의 구조는 다소 진부할 수 있지만, 영화의 여운은 꽤나 짙다. 주연 배우들의 호소력 있는 연기가 러닝타임 132분 내내 관객을 몰입시켜서다. 휴 잭맨은 베트남전 후유증으로 생긴 알코올 중독증을 노래로 극복해온 뮤지션인 동시에, 고난 속에도 가족을 기둥처럼 지키는 남편이자 아버지의 내면 연기를 섬세하게 펼쳤다. 케이트 허드슨은 사랑의 설렘에 소녀처럼 들떴다가 깊은 우울증에 빠지며 무너지는 클레어의 모습을 실감 나게 연기했다. 특히 케이트 허드슨은 ‘인생 연기’를 펼쳤다는 평단의 평가를 받고 있다. ‘올모스트 페이머스’(2000년) 이후 주로 로맨틱 코미디에서 활약한 ‘로코 퀸’에서, 이번 작품으로 연기의 폭을 넓혔다. 케이트 허드슨은 이미 ‘송 썽 블루’로 팜스프링스 국제 영화제에서 아이콘상(여우주연상 부문)을 수상했고,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 후보에도 오른 상태다. 영화는 꿈과 다른 현실에 고된 삶을 버티는 모든 이들을 위로한다. 크레이그 브로워 감독은 “이 영화는 음악이 한 사람의 삶을 어떻게 지탱하고 다시 움직이게 하는지를 보여준다. 인생 후반부에 찾아온 두 번째 기회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고 소개했다. ‘송 썽 블루’는 주로 북미에서 입소문을 타며 흥행 중이다. 미국에선 지난달 25일 크리스마스에 개봉해 4주간 극장가 박스오피스 톱10 안에 들었다. 주로 예술 영화를 취급하는 배급사 포커스 피처스의 중형 예산급 영화라는 점을 고려하면 성공적이라는 평가다. 미국 내 수익만 3711만 달러로 이미 제작비(3000만달러)는 훌쩍 넘겼다. 로튼토마토에서 평론가 신선도 지수는 78%, 관람객 지수는 97%에 달하며 “올해 최고의 힐링 영화”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관객 평점인 시네마스코어에서도 A 등급을 받으며 대중성을 입증했다. 국내에선 롯데시네마, 씨네Q에서 상영 중이다. 12세 관람가. 정은혜([email protected])

2026.01.26. 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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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인 팀에도 안 통한다, 한국에 가라" 사이영상 투수가 어쩌다…인성으로 망친 재능, 일본에서도 '사실상 퇴출'

[OSEN=이상학 객원기자] 메이저리그에서 사생활 논란으로 퇴출됐던 ‘사이영상 투수’ 트레버 바우어(35)가 일본에서도 설자리를 잃었다. 실력도 예전 같지 않은데 인성 논란까지 일으켜 더는 받아줄 팀이 보이지 않는다.  중남미, 일본 야구 소식을 주로 다루는 에드윈 에르난데스는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바우어가 2026년 NPB 팀과 계약하지 못할 것 같다. 상황은 바뀔 수도 있지만 현재로선 일본에서 뛸 가능성이 낮다”고 전했다.  이 글에 바우어의 에이전트 레이첼 루바가 직접 댓글을 달았다. 루바는 “바우어는 현재 NPB 팀과 계약을 원하지 않고 있다. NPB 팀들은 상황이 바뀌면 연락달라고 했다”며 일본에서 수요가 있지만 바우어 본인이 원치 않는다는 식으로 설명했다.  그러나 설득력이 매우 떨어진다. 바우어는 지난해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에서 뛰었지만 시즌 후 자유계약으로 풀렸다. 기무라 요타 DeNA 구단 사장은 지난해 12월 바우어와 관련 “일본에서 한다는 얘기가 없었고, 우리도 오퍼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바우어는 지난해 DeNA 소속으로 21경기(133⅔이닝) 4승10패 평균자책점 4.51 탈삼진 119개를 기록했다. 요미우리 자이언츠를 상대로 완봉승을 거두기도 했지만 시즌 전체 성적은 실망스러웠다. 지난해 센트럴리그 전체 평균자책점이 2.97로 극단적인 투고타저인 일본에서 4점대 중반 평균자책점은 외국인 투수로 낙제였다.  일본에서 첫 해였던 2023년에는 19경기(130⅔이닝) 10승4패 평균자책점 2.76 탈삼진 130개로 활약했다. 2024년 멕시코에서 뛰다 지난해 다시 DeNA로 복귀했지만 2년 사이 하락세가 뚜렷했다. 포심 패스트볼 평균 구속이 151.8km에서 150.3km로 떨어졌고, 제구도 흔들리면서 연봉 600만 달러가 무색했다.  기량도 기량이지만 일본 팬들의 신임을 잃은 사건이 있었다. 지난해 8월21일 히로시다 도요카프전에서 5회 이닝 종료 후 덕아웃으로 들어가며 상대 타자 코노조 카이토의 땅에 떨어진 배트를 발로 차는 모습이 포착됐다. 야구를 신성시하는 일본 팬들로선 분개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후 2군에 내려간 바우어는 컨디션 난조를 이유로 등판을 미루며 또 논란을 키웠다. 10월1일 시즌 마지막 날 돌아왔지만 야쿠르트 스왈로스를 맞아 3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다. 설상가상 10월8일 일본통운 사회인 야구팀과 연습경기에 구원 등판했지만 1이닝 5피안타 2볼넷 5실점으로 난타당했다. 가을야구를 앞두고 치른 마지막 점검을 망쳤고, 클라이맥스 시리즈 엔트리에도 탈락했다.  이렇게 무너질 대로 무너진 걸 다 아는데 일본 복귀를 가능한 것처럼 하고 있으니 일본 팬들로선 어처구니없을 노릇이다. “사회인 팀에도 안 통하는데 NPB 팀이 오퍼할 리 없다”, “메이저리그 시절 악버릇이 낫지 않았다”, “상대 선수에 대한 존중이 없다”, “한국이나 대만에 가면 되겠다” 등 날선 비난들이 기사 댓글에 가득하다.  지금 당장 한국에도 올 수 없다. 이미 KBO리그 10개 구단 모두 외국인 투수들을 영입을 완룔하고 스프링캠프에 들어갔다. 시즌 중 대체 선수로 기회를 볼 수 있지만 기량이 예전 같지 않고, 인성 논란 때문에 감당할 구단이 있을까 싶다. 실제로 몇 년 전 KBO리그에서 바우어 영입을 검토한 팀도 있었지만 이런 이유들로 선택지에서 지운 것으로 알려졌다.  2012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데뷔한 바우어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신시내티 레즈, LA 다저스를 거치며 2021년까지 10시즌 통산 222경기(212선발·1297⅔이닝) 83승69패 평균�漬냇� 3.79 탈삼진 1416개로 활약했다. 2020년 신시내티 시절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을 받은 뒤 다저스와 3년 1억2000만 달러에 FA 계약하며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2021년 6월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한 뒤 행정 휴직 처분을 받으면서 메이저리그 커리어가 끝났다. 검찰이 증거 불충분으로 불기소했으나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2022년 4월 바우어에게 324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내렸다. 이에 항소한 바우어는 독립 중재인을 통해 2022년 12월 징계가 194경기로 완화됐고, 2023년부터 정상 등판이 가능했지만 다저스가 전격 방출했다. 잔여 연봉 2250만 달러를 버리면서 관계를 끝냈다. 반성하지 않고, 사과도 없는 바우어의 뻔뻔함에 질렸다.  최저 연봉 72만 달러에 바우어를 데려갈 수 있는 기회가 생겼지만 다른 팀들도 그를 외면했다. 성폭행 혐의가 터지기 전부터 바우어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돌출행동으로 다루기 어려운 사고뭉치였다. 드론을 수리하다 손을 다치는 바람에 월드시리즈 출전이 불발됐고, 강판된 후 홧김에 공을 외야 담장 밖으로 던지는 기행을 보였다. SNS로 수시로 팬들과 설전을 벌이고, 메이저리그 사무국을 비판하면서 구설수가 끊이지 않았다.  2023년 일본에서 활약을 발판 삼아 메이저리그 복귀를 노렸지만 불발됐다. “메이저리그와 동료들을 힘들게 했다. 반성 많이 하고 있다. 다시 최고 무대에서 경쟁하고 싶다”며 읍소했지만 손을 내민 팀이 없었다. 결국 멕시코에서 1년을 보낸 뒤 다시 일본에 돌아갔지만 부진했고, 인성 논란이 더해져 사실상 퇴출됐다. 어느새 35세가 된 바우어의 다음 행선지는 어디일까. /[email protected] 이상학([email protected])

2026.01.26. 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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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카와 마쓰이 키운 투수 육성의 신, 쿨내 풀풀 넘치네 "감독님 대신 XXXX상이라 불러달라" [오!쎈 경산]

[OSEN=경산, 손찬익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퓨처스팀 지휘봉을 잡은 모리야마 료지 감독이 부임 소감과 함께 선수 육성에 대한 뚜렷한 철학을 밝혔다. 1963년생인 모리야마 감독은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 세이부 라이온스, 소프트뱅크 호크스 등 일본 프로 구단에서 투수 코치로 활동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다나카 마사히로(요미우리 자이언츠),  마쓰이 유키(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와쿠이 히데아키(세이부 라이온스) 기시 다카유키(라쿠텐 골든이글스) 등 수많은 거물급 투수들이 그의 손을 거쳤다. 지난 25일 경산 볼파크에서 만난 모리야마 감독은 “팀 내 유망주 육성이라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됐다. KBO리그는 처음이지만 기쁜 마음으로 오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과 처음 만난 자리에서 ‘항상 활기차게 하자’는 이야기를 가장 먼저 꺼냈다”며 첫 만남의 분위기를 전했다. 삼성은 모리야마 감독을 두고 ‘투수 육성과 세대 교체의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퓨처스팀은 선수 육성이 최우선”이라며 “실패를 통해 배우고 느끼는 것이 반드시 있다. 그런 과정을 거치며 선수는 성장한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또 “항상 적극적인 자세로 임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투수 육성의 방향성도 분명히 했다. 모리야마 감독은 “최근 각 리그마다 스피드업 열풍이 거센 게 사실”이라면서도 “구속 향상뿐 아니라 변화구, 컨트롤, 무브먼트 등 투수로서 갖춰야 할 요소들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출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퓨처스팀 운영에 대해서는 보다 현실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그는 “퓨처스팀에는 1군에 공백이 생겼을 때 즉시 백업해야 할 선수와 장기적인 관점에서 육성해야 할 선수들이 있다”며 “구단과 이 부분을 충분히 상의해 팀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훈련량에 대한 생각도 명확했다. 모리야마 감독은 “40년 가까이 프로 구단에서 근무하며 느낀 점은, 1군 선수들은 실력과 체력 모두 뛰어나다는 것”이라며 “체력이 좋다는 건 그만큼 반복 훈련을 많이 소화했다는 의미다. 훈련량은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힘줘 말했다. 기술 지도 못지않게 인성 교육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과거 소프트뱅크 3군을 이끌었던 그는 “아주 기본적인 부분이지만, 젊은 선수들에게 항상 먼저 인사하기, 사용한 물건은 제자리에 두기, 음료를 마신 뒤 재활용 분류하기 등을 강조했다”며 “다른 사람이 치우지 못한 상황이라면 스스로 정리하도록 했다”고 소개했다. 젊은 선수들과의 소통 방식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모리야마 감독은 “처음 만났을 때 '감독님'이라는 딱딱한 표현 대신 ‘모리야마 상’이라고 불러달라고 했다”며 “제가 먼저 다가가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자연스럽게 커뮤니케이션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퓨처스팀 사령탑으로서의 목표는 분명하다. 그는 “1군에서 뛸 수 있는 선수를 많이 키워내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며 “그 선수들이 1군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본다면 정말 행복할 것”이라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6.01.26. 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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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끄러진 세계 1위 올림픽은 ‘복수극’

━ 2026 동계올림픽 D-10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와 1000m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김민선(27)은 얼마 전 자비를 들여 목걸이 하나를 맞췄다. 은빛이 은은하게 도는, 올림픽 대표 상징인 ‘오륜기 펜던트’ 목걸이다. 올림픽을 향한 의지를 다지고 싶어 선배 박지우(28)와 함께 맞췄단다. 우연이었을까, 운명이었을까. 공교롭게도 목걸이를 제작한 국내 세공사가 이번 대회 개최지인 밀라노에서 기술을 배운 전문가였다. 잘 때도, 씻을 때도 목걸이를 빼지 않는다는 김민선이 통산 세 번째 올림픽 무대로 향한다. 최근 태릉선수촌에서 만난 김민선은 “나태한 마음이 들 때마다 목걸이의 오륜기를 보며 마음을 다잡고 있다. 그만큼 이번 올림픽을 철저히 준비했다. 그동안 내가 잘 준비했다는 사실을 증명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통해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김민선은 ‘빙속 여제’ 이상화(38)의 은퇴 이후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을 지킨 차세대 에이스다. 2022-23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시리즈 여자 500m 랭킹 1위, 1000m 랭킹 4위를 차지하면서 밀라노행 전망을 밝혔다. 그러나 금세 시련이 찾아왔다. 다음 시즌 들어 스케이트화 교체를 검토하다가 부침을 겪었다. 세계적인 추세를 무시하기 어려웠던 탓이다. 최근 정상급 선수들은 날이 긴 스케이트화를 선호한다. 1㎝ 안팎의 작은 차이지만, 얼음을 밀어내는 힘이 좋아 수십 바퀴를 도는 스피드스케이팅에선 큰 격차를 낼 수도 있다. 선택의 순간, 김민선은 쉽지 않은 결단을 내렸다. 자신의 표현을 빌리자면 “용기가 필요한” 선택이었다. 훈련법을 바꾸고, 장비까지 교체한 김민선은 “큰 용기가 필요했다. 사실 세계적인 선수들이 그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 늘 새로운 도전을 택하더라. 나 역시 기량이 발전하려면 변화가 필요했다”고 말했다. 물론 도전이 곧장 결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새 장비를 착용한 뒤로 계속 부진했다. 그러는 사이 올림픽은 다가왔고, 일단은 기존 스케이트화로 밀라노행을 준비하기로 했다. 시행착오 끝에 예전 스케이트화로 복귀하는 결정도 쉽지 않았다. 김민선이 주춤하는 동안 강력한 경쟁자도 나타났다. 후배 이나현(21). 지난해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100m(올림픽에선 제외 종목) 금메달을 비롯해 500m 은메달을 따내며 김민선의 자리를 위협했다. 지난달 열린 대한빙상경기연맹(KSU) 제52회 스프린트선수권에선 500m와 1000m에서 김민선을 연달아 제치고 우승했다. 김민선은 “(이)나현이는 몇 년 전부터 계속 성장하는 추세를 보였다. 원체 기본기가 좋았는데 경험까지 붙었다”면서 “서로에게 좋은 자극이 된다고 본다. 또,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발전을 위해서라도 나현이와 계속 경쟁하고 싶다”고 의젓하게 말했다. 안팎으로 마음고생을 한 김민선은 다행히 예전의 기량을 되찾고 있다. 올 시즌 2차 월드컵 3차 대회에서 7위로 순위를 끌어올리더니 4차 월드컵 2차 레이스에선 마침내 3위를 기록해 메달권으로 재진입했다. 4년 전 베이징 대회에서 500m 7위를 기록한 뒤 눈물을 흘렸던 김민선은 “평창과 베이징을 통해 많은 경험을 쌓았다. 아쉬움도 컸지만, 힘이 되는 기억을 많이 얻었다”면서 “다행히 몸 상태가 계속 좋아지고 있다. 올림픽 전까지 120%의 컨디션을 만들겠다. 또, 이번에는 시상대에서 행복한 눈물을 흘리고 싶다”고 밝게 웃었다. 고봉준([email protected])

2026.01.26. 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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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원’ 도미‘노’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원태인(26)과 한화 이글스 노시환(26)은 고교 3학년이던 2018년 특별한 경험을 공유했다. 경북고 에이스 원태인과 경남고 4번 타자 노시환을 앞세운 한국 청소년 야구대표팀은 그해 아시아 청소년 야구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대만을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예선에서는 아시아 최강국 일본을 3-1로 꺾는 파란도 일으켰다. 그 후 8년이 흐른 올해, 원태인과 노시환은 함께 연봉 10억원 고지에 올라 역대 KBO리그 8년 차 최고 몸값 선수가 됐다. 지난해 강백호(한화)가 KT 위즈에서 받은 종전 8년 차 최고 연봉(7억원)을 가뿐히 넘어섰다. 특히 노시환은 3억3000만원에서 무려 6억7000만원 오른 10억원에 사인해 팀 내 최대 인상액과 최고 인상률(203%)을 기록했다. 원태인도 6억3000만원에서 3억7000원 인상된 10억원에 재계약해 또 한 번 존재감을 인정받았다. 원태인과 노시환은 올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선수(FA)가 된다. FA가 다른 팀으로 이적할 때 원소속구단이 받는 보상금은 해당 선수의 연봉을 기준으로 책정된다. 이들에게 각각 10억원을 안긴 삼성과 한화는 보상 선수 미선택 시 30억원, 보상 선수 선택 시 20억원을 받을 수 있다. 다만 두 구단에게 이들의 이적은 최악의 시나리오다. 삼성과 한화는 원태인과 노시환이 시장에 나오기 전 ‘선점’할 수 있는 비 FA 다년 계약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 실제로 원태인과 노시환의 다년계약 여부와 규모는 이번 스토브리그 최대 관심사 중 하나였다. 야구 관계자들은 “두 선수의 이름값과 존재감, 나이 등을 고려했을 때, 총액 100억원을 훌쩍 넘어 연평균 30억원대 계약까지 나올 수 있다”고 점치고 있다. 원태인과 노시환은 소속팀뿐 아니라 국가대표팀에서도 존재감이 뚜렷하다. 둘은 24세 이하 선수가 출전하는 2023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에서 각각 에이스와 4번 타자 중책을 맡았다. 오는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예비 대표팀 전지훈련도 함께 다녀왔다. 최종 엔트리 승선이 유력하다. 원태인은 “반드시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 철저히 준비해 마운드 위에서 (저력을) 증명해 보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노시환은 “(연봉이 크게 올라) 기분이 좋지만, 한편으로는 큰 책임감도 생긴다. 빠른 시일 내에 한화 팬들에게 좋은 소식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배영은([email protected])

2026.01.26. 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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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2위도 피 봤다…아시안 신성 ‘코피 투혼’

이제 갓 스무살이 된 청년이 시즌 첫 메이저 테니스대회인 호주오픈을 뒤흔들고 있다. 주인공은 2005년생 베트남계 미국 선수 러너 티엔(세계 29위)이다. 티엔은 지난 25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를 3-0(6-4 6-0 6-3)으로 물리쳤다. 당초 세계 12위이자 2021년 US오픈 우승자인 메드베데프가 우세할 거란 관측이 많았지만, 티엔이 예상을 뒤엎었다. 티엔이 메이저 대회(호주오픈·파리오픈·윔블던·US오픈) 8강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티엔은 2015년 닉 키리오스(당시 19세·호주) 이후 가장 어린 나이에 호주오픈 8강 무대에 서는 선수가 됐다. 미국 국적으로는 2001년 US오픈 앤디 로딕(당시 18세·은퇴) 이후 가장 어린 메이저 대회 8강 진출자로 기록됐다. 미국 테니스계도 들썩거린다. 교사인 어머니는 아들의 이름을 러너(Learner)라고 지었는데, 미국 팬들은 “테니스 배우는 속도가 어마어마한 러너(학생)인 동시에 상대를 그의 러너(학생)로 만들어 버린다”며 티엔에게 찬사를 보내고 있다. 그러면서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야니크 신네르(노르웨이)와 견줄 만한 ‘신성’이 미국에도 나왔다”고 한껏 기대하고 있다. 알카라스와 신네르는 최근 2년간 4대 메이저 대회 타이틀을 4개씩 나눠 가지며 테니스계를 양분한 남자 테니스 ‘빅2’다. 테니스는 미국·유럽 등 서양 선수들이 득세하는 대표적 ‘백인 스포츠’다. 아시아 선수가 두각을 나타내는 건 드문 일이다. 2018년 호주오픈에서 수퍼스타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를 16강전에서 쓰러뜨리고 준결승까지 올라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와 4강전에서 맞붙었던 정현 정도가 최근 사례다. 아시아 테니스에 한줄기 희망이 된 티엔은 1970년대에 베트남 전쟁을 피해 미국으로 건너온 난민의 자녀다.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서 나고 자란 베트남계 미국인 티엔은 미국과 아시아 테니스의 장점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장도 1m80㎝다. 아시아 선수로는 작지 않은 체구다. 박용국 해설위원은 “아시아인 특유의 세밀한 감각을 지니고 태어난 그가 미국식 테니스를 배우면서 시너지를 냈다. 미국 특유의 ‘파워’를 바탕으로 아시아의 ‘정교한 플레이’를 구사하는 까다로운 선수다. 한국과 아시아 테니스도 할 수 있단 희망을 줬다”고 분석했다. 티엔은 지난해 11월 모젤오픈에서 생애 첫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12월에는 ATP 넥스트 젠 파이널스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티엔의 스승은 대만계 미국인인 마이클 창(1m75㎝) 코치다. 아시아계 선수로는 최초로 메이저(1989년 프랑스오픈) 우승을 이뤘다. 창의 강점은 끈질기게 버티고 버텨 상대를 이기는 강한 정신력이었는데, 티엔은 스승의 멘털을 빼닮았다. 이날 티엔은 경기 도중 갑작스럽게 코에서 출혈이 났다. 보통 선수라면 당황해 흐름을 상대에 넘겨줬을 법하다. 하지만 티엔은 침착하게 메디컬 타임아웃을 요청하고 7분간 느긋하게 휴식했다. 출혈이 멈추자, 천천히 코트에 돌아와 승기를 잡았다. 박 위원은 “티엔은 멘털 뿐만 아니라 풋워크, 안정감 등이 돋보인다. 마치 창 코치의 전성기를 보는 듯하다”면서 “선진국형 교육과 좋은 지도자 영입이 얼마나 중요한 지 보여주는 사례다. 한국 테니스에도 더 많은 기회를 열어주면 제2의 정현으로 성장할 선수가 많다”고 말했다. 티엔의 8강 상대는 지난 대회 준우승자이자 세계 3위인 알렉산더 츠베레프(독일)다. 그는 “힘든 경기가 될 것”이라면서 “도전하겠다. 기대된다”고 말했다. 피주영([email protected])

2026.01.26. 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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