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박근희 기자] '이혼숙려캠프’ 이호선 교수가 무속 신앙을 둘러싼 부부의 기형적인 관계를 상호 가스라이팅이라고 밝혔다. 26일 전파를 탄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무속 부부’의 남은 이야기와 19기 마지막 부부의 가사조사가 공개됐다. 이호선 교수는 아내와의 상담 중 “남편의 요구로 내림굿을 받는다면 그거야말로 가스라이팅이다”라고 진단했다. 또한 남편이 감전사 예지몽을 빌미로 아내에게 퇴사를 종용하는 행위 역시 가스라이팅의 일종이라고 지적했다. 부부의 관계를 지켜본 이 교수는 “둘은 상호 인생 가스라이터들이에요. 서로를, 건강하지 않은 방식으로, 적절하지 않은 방식으로. 한쪽은 종교를 도구로 활용하고 있고, 한쪽은 내 아내를 도구로 보고 있고”라며 서로가 서로를 도구화하고 있는 현실을 꼬집었다. 이어 이 교수는 아내에게 “내림굿이라는 거 저 뭔지 몰라요? 그거 받고 싶어요?”라고 물었고, 아내가 아니라고 답하자 “그럼 하지 마요. 신이 나에게 소리를 질러대고 밤마다 비명을 질러 대는 게 아니라면 저는 남편의 이야기가 신의 소리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라고 단호하게 조언했다. 계속되는 사업 손실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이 교수는 “계속 손실이 나죠? 내가 가야 될 때도 있고 멈춰야 할 때가 있잖아요. 저는 지금 멈춰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사업 접으세요. 진짜 사업자는 멈출 때를 알아야죠”라며 뼈아픈 팩트 폭격을 날렸다. / [email protected] [사진] ‘이혼숙려캠프' 방송화면 캡쳐 박근희([email protected])
2026.02.26. 12:17
[OSEN=고성환 기자] 네이마르(34, 산투스)가 마지막 월드컵 출전의 꿈을 이룰 수 있을까. 카를로 안첼로티 브라질 대표팀 감독이 그를 3월 A매치에도 뽑지 않고 더 지켜볼 계획이다. '비인 스포츠'는 26일(한국시간) "안첼로티 감독은 네이마르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출전 여부를 결정할 데드라인을 정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네이마르는 올여름 브라질 대표팀 소속으로 월드컵 무대를 밟게 될 것이라는 희망의 끈을 여전히 놓지 않고 있다. 안첼로티 감독은 이미 그에게 결정 시한을 통보했으며 네이마르의 경기력을 지켜보길 바라고 있다. 최종 결정은 월드컵을 향해 떠나기 전인 앞으로 몇 달 안에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네이마르가 전성기에서 내려온 데다가 부상도 많긴 하지만, 안첼로티 감독도 여전히 그에게 일말의 기대를 걸고 있는 것. 비인 스포츠는 "안첼로티 사단과 브라질 대표팀은 부상 이후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이 브라질 스타를 꽤 오랜 시간 동안 모니터링해왔다"고 설명했다. 네이마르는 한때 월드클래스 공격수로 군림했지만, 2023년 10월 무릎 인대 파열로 1년 넘게 재활에 매진한 뒤 심각한 유리몸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최악의 먹튀'로 남았다. 그는 알 힐랄에서 천문학적인 연봉을 받고도 1년 반 동안 7경기 1골 2도움에 그쳤다. 결국 네이마르는 지난해 1월 브라질 대표팀 재승선을 위해 친정팀 산투스 복귀라는 결단을 내렸다. 그는 산투스에서도 잦은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기 했지만, 무릎 부상을 안고도 출전을 강행하며 팀의 강등을 막았다. 번뜩이는 클래스를 보여주기도 했다. 안첼로티 감독도 꾸준히 네이마르를 소집하려 했지만, 번번이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지난해 10월 한국 땅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도 동갑내기 손흥민과 재대결이 기대됐으나 허벅지 문제로 무산됐다. 그 결과 네이마르는 안첼로티 감독 체제에서 한 번도 A매치를 뛰지 못했다. 그의 마지막 A매치 기록은 아직도 2023년 10월에 멈춰 있다. 네이마르는 다가오는 3월 A매치 소집 명단에서도 제외될 전망이다. 'ESPN 브라질'에 따르면 안첼로티 감독은 그를 발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네이마르가 부상 복귀 후 리듬을 되찾고, 소속팀에서 기량을 끌어올리길 기다리겠다는 계획이다. 결국엔 네이마르가 직접 경기장 위에서 증명하는 수밖에 없다. 그는 A매치 128경기 79골을 기록한 브라질 역대 최다 득점자인 만큼 여전히 기대받고 있지만, 어느덧 만 34세인 데다가 부상 여파까지 겹치면서 경기력이 예전 같지 못한 게 사실이다. 그럼에도 안첼로티 감독은 네이마르를 굳게 믿는 눈치다. ESPN 브라질은 "안첼로티호의 평가에 따르면, 네이마르가 대표팀에 어떻게 녹아들지 확인할 필요는 없다. 이는 토론의 대상조차 아니다. 계획은 이전과 같다. 바로 5월에 이 슈퍼스타가 브라질이 필요로 하는 방식으로 월드컵을 뛸 수 있는 '신체적 조건'이 되는지 평가하는 것뿐"이라고 강조했다. 건강하기만 하다면 월드컵의 문이 충분히 열려 있다는 것. 매체는 "안첼로티 감독은 기자회견을 통해 네이마르가 필요한 신체적 능력을 보여줄 수만 있다면, 그의 복귀 가능성은 언제나 열려있음을 내비쳐 왔다. 그는 당장 네이마르를 기용하는 데 급급해하지 않는 모습"이라며 "모든 건 최종 소집 며칠 전까지의 회복 경과에 달려 있다"라고 짚었다. 만약 네이마르가 2026 북중미 월드컵 무대를 누빈다면 2014 러시아, 2018 브라질, 2022 카타르 대회에 이어 생애 4번째 월드컵이 된다. 다만 또 부상으로 쓰러져 좌절된다면 그대로 축구화를 벗을 가능성도 있다. 최근 네이마르는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겠다. 12월엔 은퇴하고 싶어질 수도 있다. 난 한해살이다. 올해는 정말 중요한 해"라며 은퇴 가능성까지 시사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즌, TNT 스포츠 소셜 미디어.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2.26. 10:25
[OSEN=서정환 기자] ‘코리안좀비’ 정찬성(39)이 슈퍼스타 손흥민(34, LAFC)을 만났다. LAFC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라운드 2차전에서 레알 에스파냐를 1-0으로 꺾었다. LAFC는 합산 스코어 7-1로 레알 에스파냐를 누르면서 챔피언스컵 2라운드로 향했다. 이날 경기장에 UFC 스타 정찬성이 모습을 드러냈다. LAFC SNS는 정찬성이 BMO스타디움을 방문해 손흥민을 응원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정찬성은 LAFC 유니폼에 ‘좀비’라고 써진 커스텀을 했다. 많은 한인팬들이 정찬성을 알아보고 사진과 사인을 요청했다. 정찬성은 팬들과 어울려 손흥민을 응원했다. 경기 후 정찬성은 직접 손흥민과 만나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LAFC 구단도 “한국에서 LAFC를 응원하러 날아온 코리안좀비에게 감사드린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에이스 손흥민은 선발로 나섰지만 전반전만 뛰고 교체됐다. 손흥민은 파이널 서드에서 패스가 5회에 불과할 정도로 최전방에서 고립됐다. 결국 손흥민은 슈팅 한 번 기록하지 못하고 교체됐다. 손흥민의 파트너 데니스 부앙가 역시 전반전만 뛰고 교체됐다. 도스 산토스 감독이 에이스를 조기에 뺀 이유에 관심이 집중됐다. LAFC가 만약 패했다면 큰 논란거리였다. 경기 후 도스 산토스 LAFC 감독은 손흥민과 불화설을 의식한 듯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그는 “손흥민과 부앙가는 원래 45분만 투입하고 뺄 생각이었다. 두 선수는 완벽한 프리시즌을 보내지 못했다. 두 선수의 경기 리듬을 되찾는 것이 가장 중요했다. 이미 두 선수에게 오늘 전반전만 뛸 것이라고 이야기한 상태였다”고 해명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2.26. 10:00
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김수형 기자] 성시경이 달라진 비주얼과 함께 솔직한 연애관을 공개했다. 26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최화정이에요’의 ‘소문난 미식가 성시경이 극찬한 최화정의 역대급 요리는? (26년 친구, 집들이 음식)’ 영상에서 성시경은 선물을 한가득 들고 등장했다. 이날 성시경을 본 최화정은 “왜 이렇게 말랐냐. 샤프해졌다. 잘생겨지니 낯설다”며 놀라워했고, 성시경은 “화장품 모델이 됐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데뷔 26주년과 오랜 인연을 언급하며 자연스럽게 연애 이야기로 넘어갔다. 최화정이 “연애는 해야 하지 않냐. 좋아하는 여자 스타일이 자꾸 바뀌냐”고 묻자 성시경은 “내가 모르는 걸 알 때 매력을 느낀다”며 “내가 못하는 불어를 하거나 패션, 법처럼 내가 무지한 분야에 능통하면 끌린다”고 자신의 이상형을 설명했다. 다만 적극적으로 다가가기 어려운 현실적인 고민도 털어놨다. 그는 “이제 껄떡댈 나이는 지났다”며 “예전에는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으면 밤을 새워서라도 기다렸는데 이제는 체력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에 최화정은 “연애도 체력이 있어야 한다”고 공감했고, 성시경은 “그래서 다이어트 타이밍이 좋다. 기대해 달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성시경은 “살이 찐 이유는 필요 이상으로 행복했기 때문이다. 배가 부른데도 먹으면 행복하다”며 “살을 빼려면 불행해야 한다”고 농담했다. 그러면서 “오늘은 다이어트 마음가짐을 홍보하러 왔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다이어트로 한층 또렷해진 비주얼과 함께 이상형, 연애관까지 솔직하게 밝히며 편안한 26년 지기 친구 케미를 보여줬다. /[email protected] [사진] ‘유튜브' 김수형([email protected])
2026.02.26. 9:29
[OSEN=오키나와, 한용섭 기자] 장밋빛 전망이 갑자기 먹구름으로 변했다. 올 시즌 리그 최강 타선으로 평가받는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선발 로테이션에 악재가 연이어 닥쳤다. LG 트윈스 대항마로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하는 삼성의 시즌 구상에 문제가 생겼다. 현재 스프링캠프에서 5인 선발 로테이션 중 단 1명만 아무 문제없이 남아 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걸까. 삼성은 오프 시즌에 베테랑 최형우를 영입했다. 삼성은 지난해 12월 최형우와 2년 총액 26억 원에 FA 계약을 했다. 최형우는 지난해 KIA 타이거즈에서 133경기 타율 3할7리 24홈런 86타점 장타율 .529, OPS .928로 맹활약했다. 10년 만에 삼성 유니폼을 입고 복귀한다. 테이블세터 김성윤과 김지찬, 중심타선의 구자욱, 디아즈, 최형우, 김영웅 그리고 이재현, 류지혁, 강민호까지 쉬어갈 틈이 없는 타선이다. 오승환, 임창민 등이 은퇴한 불펜을 보강하면 디펜딩 챔피언 LG를 꺾고 한국시리즈 우승을 꿈꾸고 있다. 그런데 스프링캠프에서 뜻하지 않게 선발진에서 연이어 부상자가 생겼다. 토종 에이스 원태인이 먼저 팔꿈치 부상으로 WBC 대표팀에 뽑혔다가 낙마했다. 삼성 구단은 지난 15일 “원태인 선수는 한국의 병원에서 검진 결과, 오른쪽 굴곡근 미세 손상 ‘그레이드 1' 진단을 받았다. 당분간 재활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일단 3주간 휴식에 들어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개막 로테이션 합류 불발이 명확하다. 원태인이 휴식 후 다시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불펜 피칭과 실전 등판에서 투구 수를 늘려간다면 여유있게 잡아 4월 중순쯤 1군 복귀가 예상된다. 삼성은 후라도와 짝을 이룰 새 외국인 투수로 맷 매닝을 100만 달러 상한선으로 계약하며 영입했다. 2016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9순위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 지명된 매닝은 ML 4년(2021~2024년) 통산 50경기 11승 15패 평균자책점 4.43을 기록했다. 지난해는 마이너리그 더블A와 트리플A에서 33경기(55⅔이닝) 2승 3패 평균자책점 6.47을 기록했다. 그런데 매닝은 지난 24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한화 이글스와 연습경기에서 ⅔이닝 3피안타 4볼넷 4실점으로 부진했다. 삼성 구단은 26일 “매닝 선수가 24일 한화와 연습경기 이후 오른쪽 팔꿈치에 통증을 호소했다. 한국에 들어가서 정밀 검진을 받는다”고 밝혔다. 단순 근육통이라면 괜찮겠지만, 부진한 투구 내용과 통증 호소를 보면 부상 상태가 가볍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원태인 보다 더 긴 재활 기간이 필요할 수도 있다. 에이스 후라도는 일본 오키나와 삼성 스프링캠프에 없다. 후라도는 파나마 월드베이스볼 클래식(WBC) 대표팀에 발탁돼 파나마 대표팀 합숙 훈련에 참가하고 있다. KBO리그 4년차가 되는 후라도는 2024년 키움에서 30경기 190⅓이닝을 소화했고, 지난해는 삼성에서 30경기 197⅓이닝을 던졌다. 또한 포스트시즌에 21이닝을 던지며 총 217⅓이닝을 던졌다. 피로 누적이 걱정된다. 이 상황에서 3월초 WBC 출전으로 인해 개막전부터 건강한 몸 상태를 유지할 수 있을지 우려된다. 삼성의 올 시즌 구상인 후라도-매닝-원태인-최원태-5선발의 로테이션에서 아무런 문제없이 캠프에 있는 선수는 최원태 단 한 명이다. 5선발 후보로는 양창섭, 좌완 이승현, 신인 장찬희 등이 꼽히고 있다. 26일 삼성과 WBC 대표팀 연습경기에서 양창섭은 3이닝 5피안타 2볼넷 2사구 4실점으로 흔들렸다. 주목받은 장찬희는 1⅓이닝 3피안타 2볼넷 4실점을 허용했다. 그나마 이승현은 1이닝 삼자범퇴로 무난한 투구를 했다. 과연 삼성이 선발진 부상 악재를 어떻게 극복할지, 대권 도전에 큰 숙제가 될 전망이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6.02.26. 9:15
[OSEN=이상학 객원기자] 일본프로야구에서 퍼펙트 게임을 해내며 최고 시속 165km를 던진 ‘레이와의 괴물’은 어디로 간 걸까. 메이저리그 2년차가 된 사사키 로키(24·LA 다저스)가 시범경기 첫 등판부터 고개를 갸웃하게 만들었다. 사사키는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솔트리버 앳 토킹스틱에서 치러진 2026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1⅓이닝 3피안타 2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부진했다. 1회 시작부터 헤랄도 페르도모에게 우전 안타를 맞은 사사키는 팀 타와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주자를 쌓았다. 페이빈 스미스의 안타성 타구를 김혜성이 슬라이딩 캐치하며 첫 아웃카운트를 잡은 사사키는 그러나 놀란 아레나도에게 좌측 라인드라이브 2루타로 선취점을 내줬다. 이어 일데마로 바르가스도 사사키의 2구째 한가운데 높은 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우측 라인드라이브로 2타점 2루타를 만들었다. 순식간에 3실점한 사사키는 연속 삼진을 잡고 첫 이닝을 마쳤다. 2회 선두타자 드루 존스까지 세 타자 연속 삼진으로 기세를 올렸으나 아라미스 가르시아에게 볼넷을 내준 뒤 강판됐다. 당초 2이닝을 던질 예정이었지만 투구수가 늘어나며 이닝 중 교체가 이뤄졌다. 총 투구수 36개로 스트라이크(17개)보다 볼(19개)이 더 많을 정도로 제구가 불안했다. 최고 시속 98.6마일(158.7km), 평균 96.9마일(155.9km) 포심 패스트볼(17개)을 비롯해 커터(11개), 포크볼, 싱커(이상 4개)를 던졌다. 구속은 좋았지만 패스트볼 제구가 흔들렸고, 높게 몰리는 공이 정타로 이어졌다. 안타 3개 중 2개가 시속 105마일(169.0km) 강습 타구였다. ‘USA투데이’에 따르면 이날 사사키의 투구를 지켜본 스카우트들은 몸짓부터 자신감이 부족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한 스카우트는 “겁에 질린 모습이었다”고 표현했다. 9타자 중 겨우 한 타자에게만 초구 스트라이크를 잡을 정도로 사사키의 공격적이지 못한 투구에 혹평이 나온 것이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사사키가 공을 너무 세게 던진 것 같다. 이번 스프링 트레이닝 내내 보지 못한 모습이다”며 힘이 들어간 점을 지적한 뒤 “여러 구종을 잘 섞어야 하지만 패스트볼 커맨드가 있어야 한다. 오늘은 패스트볼에 대한 감각이나 컨트롤이 전혀 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사사키는 “불펜에선 패스트볼이 괜찮았는데 마운드에 오르자 조금 어긋난 느낌이었다”며 “첫 등판이었다. 계속 연습하고 등판을 이어가면 분명 좋아질 것이다”고 자신했다.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 시절 역대 최연소(21세) 퍼펙트게임을 달성하며 최고 시속 165km 강속구를 뿌린 사사키는 지난해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섰다. 2년 뒤 포스팅으로 나가지 않고 25세 이하 국제 아마추어 신분으로 시장에 나왔다. 최정상급 잠재력을 가진 투수를 6년간 헐값에 쓸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에 20개 이상 구단이 뛰어들었고, 다저스가 계약금 650만 달러로 잡았다. 그렇게 다저스가 횡재한 줄 알았는데 지금까지는 의문스럽다. 지난해 10경기(8선발·36⅓이닝) 1승1패2홀드 평균자책점 4.46 탈삼진 28개에 그쳤다. 5월 중순 어깨 충돌 증후군으로 이탈하며 4개월을 빠졌다. 포스트시즌에서 불펜으로 변신해 9경기(10⅔이닝) 3세이브2홀드 평균자책점 0.84로 활약하며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지만 전체적으로 아쉬웠다. 2년차가 된 올해는 반드시 실적을 내야 한다. 로버츠 감독은 “사사키가 투피치로 성공한 것은 인상적이지만 훌륭한 메이저리그 선발투수가 되기 위해선 서드 피치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며 “우리는 그가 잘 해낼 거라 믿는다.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될 것으로 기대하지만 앞으로 잘 던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가 풀타임 투타겸업에 나서는 가운데 야마모토 요시노부, 블레이크 스넬, 타일러 글래스노우까지 4명은 선발 로테이션에 확정됐다. 6인 로테이션을 돌려도 여유가 있을 만큼 선발 자원이 풍부하다. 지난해 2점대(2.82) 평균자책점으로 성장세를 보여준 에밋 쉬헨, 팔꿈치 수술과 재활을 딛고 돌아온 2024년 11승 투수 개빈 스톤, 시속 100마일을 뿌리는 리버 라이언도 경쟁 후보군에 있다. 사사키에게 아직 자리는 보장되지 않았고, 남은 시범경기에서 경쟁력을 보여줘야 한다. /[email protected] 이상학([email protected])
2026.02.26. 9:10
[OSEN=정승우 기자] 김민재(30, 바이에른 뮌헨)를 둘러싼 여름 이적 시나리오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출전 구도 변화와 함께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의 관심이 이어지며 거취에 시선이 집중된다. 이적시장 전문가 에크렘 코누르는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푸스발다텐'을 통해 뮌헨이 올여름 제안 조건에 따라 김민재 이적을 검토할 수 있다고 전했다. 최근 요나단 타 합류 이후 다요 우파메카노와의 주전 조합이 굳어지면서 김민재의 입지는 이전보다 좁아진 상태다. 구단 내부에서는 고액 연봉 구조 조정과 세대 교체 흐름 속에서 협상 가능성을 열어둔 분위기로 알려졌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 역시 25일 보도를 통해 토트넘 홋스퍼가 김민재 영입을 재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체는 여러 프리미어리그 구단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출전 시간이 계속 제한될 경우 선수의 선택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전망을 덧붙였다. 이적료는 약 3500만~4000만 유로(약 591~676억 원) 선이 거론된다. 즉시 현금 조건이라면 3000만 유로 안팎까지 협상 여지가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당초 나폴리에서 영입할 당시 수준인 5000만 유로를 기준으로 삼았던 뮌헨이 현실적인 시장 상황을 반영해 눈높이를 낮춘 셈이다. 토트넘은 수비진 재편 가능성이 변수다. 미키 반 더 벤의 잦은 부상과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불안정한 상황 속에서 새로운 센터백 옵션이 필요하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매체는 김민재가 강한 피지컬과 빠른 발을 갖춘 프리미어리그형 수비수라는 점을 강조하며 영입 당위성을 설명했다. 첼시 역시 수비 라인 리더 자원으로 관심을 보인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고, 나폴리와 인터 밀란 등 세리에A 구단들도 상황을 주시하는 분위기다. 김민재 본인은 공개적으로 잔류 의사를 밝힌 상태다. 바이에른 팬 행사에서 "이적은 한 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선을 그은 바 있다. 계약도 2028년까지 남아 있어 당장 움직일 필요는 없다. 시즌 종료 후 출전 시간과 팀 구상에 따라 선택지가 달라질 가능성은 남아 있다. 2015년 손흥민 이후 대형 한국인 프리미어리그 이적이 다시 성사될지 관심이 쏠린다. 김민재가 실제로 잉글랜드 무대에 입성한다면 중앙 수비수로서 상징성까지 더해진 새로운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2.26. 9:07
[OSEN=서정환 기자] '코리안좀비' 정찬성(39)이 LA에 떴다. 정찬성이 직접 미국을 찾아 ‘쏘니’ 손흥민(34, LAFC)을 응원했다. 종목은 달라도, 한국을 대표하는 두 슈퍼스타의 만남은 현지 한인 팬들을 열광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LAFC는 25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라운드 2차전에서 레알 에스파냐를 1-0으로 꺾었다. 합산 스코어 7-1로 2라운드에 안착했다. 이날 경기의 또 다른 주인공은 정찬성이었다. 그는 등에 ‘좀비(Zombie)’를 새긴 LAFC 유니폼을 입고 관중석에 등장했다. LAFC 구단 SNS는 정찬성의 방문 소식을 전하며 그의 응원 장면을 공개했다. 경기장을 찾은 한인 팬들은 ‘코리안좀비’를 단번에 알아봤고, 사진 촬영과 사인 요청이 이어졌다. 정찬성은 특유의 친근한 모습으로 팬들과 어울리며 손흥민을 향한 응원을 보냈다. 경기 후에는 손흥민과 직접 만나 기념사진도 남겼다. 격투기와 축구, 각 종목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두 인물의 만남은 그 자체로 화제가 됐다. LAFC 구단 역시 “한국에서 LAFC를 응원하러 날아온 코리안좀비에게 감사하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손흥민은 이날 선발로 출전했지만 전반 45분만 소화한 뒤 교체됐다.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 차원의 관리였다는 것이 구단 설명이다. 이날 BMO 스타디움의 스포트라이트 한 축은 분명 정찬성을 향했다. 정찬성은 은퇴 후에도 한국 스포츠팬들에게 여전한 영향력을 과시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2.26. 9:02
[OSEN=이인환 기자] '램파드의 아이들'이 될 줄 알았던 양민혁(20, 코번트리 시티)이 주전 경쟁은커녕 벤치에도 앉지 못하는 처량한 신세로 전락했다. 코번트리는 26일(한국시간) 영국 셰필드의 브래몰 레인에서 열린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2025-2026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3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며 단독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하지만 이 축제 분위기 속에 양민혁의 자리는 없었다. 양민혁은 지난 미들즈브러전과 웨스트 브롬위치 앨비언(WBA)전에 이어 무려 3경기 연속으로 경기 명단에서 완전히 제외됐다.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것조차 허락되지 않는, 그야말로 '투명 인간' 취급이다. 가장 최근 출전 기록이 옥스퍼드 유나이티드전의 고작 '1분'이었다는 점을 복기하면, 현재 코번트리 내 양민혁의 입지는 바닥을 넘어 지하까지 추락한 셈이다. 불과 몇 달 전만 해도 분위기는 장밋빛이었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 양민혁은 포츠머스에서의 임대 생활을 조기에 정리하고 토트넘으로 복귀한 뒤 곧바로 코번트리행을 선택했다. 잉글랜드의 전설적인 미드필더 출신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직접 나서 양민혁을 유혹했기 때문이다. 당시 양민혁은 "램파드 감독님이 나를 어떻게 활용할지 명확하게 설명해 주셨다. 이곳이 내게 적합한 곳이라는 확신을 주셨다"라며 램파드의 '말발'에 전적으로 신뢰를 보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램파드의 약속은 공염불에 불과했다. 코번트리 합류 이후 양민혁이 소화한 시간은 단 4경기, 총합 101분이다. 램파드가 장담했던 '명확한 활용 계획'은 경기장 밖에서 훈련만 지켜보는 것이었는지 의문이 드는 대목이다. 차라리 포츠머스에 남는 것이 백번 나은 선택이었다는 탄식이 터져 나온다. 비록 포츠머스에서도 치열한 경쟁을 펼쳤으나, 양민혁은 최소한 16경기에 출전해 764분을 뛰며 실전 감각을 유지했다. 하지만 선두 싸움이 한창인 코번트리의 램파드 감독에게 '어린 임대생'의 성장을 기다려줄 여유 따위는 없었다. 현지 언론 '코번트리 텔레그래프'의 분석은 더욱 냉혹하다. 매체는 "램파드 감독은 1월 이적시장을 통해 우승에 필요한 두터운 스쿼드를 확보했다. 이제 매주 5명의 선수가 명단에서 제외되어야 하는 상황"이라며 "토트넘에서 온 양민혁은 벤치에도 앉지 못하며 좌절감을 맛보고 있다"고 꼬집었다. 램파드 감독이 자신의 우승 커리어를 위해 양민혁을 단순한 '보험용 옵션'으로 영입했다는 사실이 명백해진 것이다.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양민혁의 계약에 '의무 출전 조항'조차 포함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는 원소속팀 토트넘의 안일한 행정이 부른 참사다. 램파드 감독은 셰필드전 직후 인터뷰에서 "나는 내가 보는 것(훈련)을 바탕으로 결정한다. 미니(양민혁의 애칭)를 무시하는 건 아니지만, 출전 보장 약속 같은 건 없다. 훈련에서 자격을 보여줘야 한다"라며 싸늘하게 선을 그었다. 말은 그럴싸하다. 하지만 선두 경쟁이 치열한 시즌 막바지에 검증된 베테랑들을 제치고 20살의 임대생이 훈련만으로 램파드의 마음을 돌리기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램파드 감독은 "매주 선수들과 이야기할 수 없다"는 고압적인 태도로 양민혁과의 소통조차 거부하고 있다. 성장기에 있는 어린 선수에게 '실전 경험'은 생명과도 같다. 벤치에도 앉지 못한 채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보는 시간은 양민혁의 재능을 좀먹는 독과 같다. 램파드의 이름값에 속아 출전 시간 보장이라는 최소한의 안전장치도 없이 호랑이 굴로 뛰어든 대가는 너무나도 가혹하다. 토트넘 역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애지중지 키워야 할 유망주를 '방치형 임대'로 내몰며 커리어를 꼬이게 만든 무능한 행정은 비판받아 마땅하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2.26. 8:59
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김수형 기자] ‘성시경이 일본 활동의 어려움과 함께 새 매니저와의 작업 비하인드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26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최화정이에요’의 ‘소문난 미식가 성시경이 극찬한 최화정의 역대급 요리는? (26년 친구, 집들이 음식)’ 영상에서 성시경애 출연했다. 이날 최화정은 최근 일본 방송에 홀로 출연한 성시경을 언급하며 “요즘 일본에서 난리다. ‘사랑이 있으면 살이 빠진다’더라”며 웃었다. 이어 “일본 자막이 나오는데도 안 틀리고 노래를 잘 부르더라. 혼자 간 거 보고 뭉클해서 울컥했다”며 코디와 스타일리스트 없이 출국한 점을 기특해했다. 성시경은 일본 활동이 쉽지 않은 이유를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그는 “나는 3대 기획사도 아니고 일본 회사도 없다. 심지어 우리 회사도 없다. 전례가 없는 케이스”라며 “한국에서 멀쩡히 활동하던 가수가 일본어 공부해서 혼자 가는 경우가 거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은 안전한 걸 좋아하는 시장이라 수요가 없으면 방송 출연 자체가 어렵다. 음악 프로그램도 앨범을 내고 홍보비를 써야 나갈 수 있는데 레코드 회사가 나를 보고 투자하겠냐”며 현실적인 장벽을 토로했다. “메이저에 나가고 싶어도 안 불러주면 방법이 없다”고 덧붙였다. 특히 성시경은 기존 매니지먼트 환경의 한계를 언급하며 새 매니저와의 작업 과정을 소개했다. 그는 “이번에 새로 일을 맡게 된 매니저가 인맥도 좋고 일을 잘한다”며 “후지TV와 이야기를 하다가 ‘여기 한 번 나가보자’고 해서 기회가 생겼다”고 밝혔다. 이어 “아예 모르는 일본 노래 수백 곡이 왔다. 처음부터 공부했다”며 철저한 준비 과정을 전했다. 또한 일본 방송 무대의 특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성시경은 “이건 노래를 잘하는 문제가 아니라 음정을 정확히 맞춰야 하는 시스템”이라며 “감정을 넣어 부르고 싶은데 키가 맞지 않아 가성으로 맞춰 불러야 했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대를 소화하기 위해 일본어 발음과 음정, 표현까지 세세하게 연습했다고 말했다. 혼자 일본 방송에 도전하며 겪은 시행착오와 새로운 매니저와의 협업 과정을 솔직하게 밝히며, 쉽지 않은 해외 활동 속에서도 기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인 근황을 전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유튜브' 김수형([email protected])
2026.02.26. 8:55
[OSEN=이인환 기자] 전술의 부재도, 빡빡한 일정도 변명이 될 수 없다. 손흥민이라는 거대한 우산을 잃어버린 토트넘 홋스퍼가 끔찍한 2부 리그 강등의 공포 앞에 벌벌 떨고 있다. 토트넘의 현주소는 그야말로 처참하기 짝이 없다. 토트넘은 지난 23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아스날과의 '북런던 더비' 안방 경기에서 1-4로 굴욕적인 대패를 당했다. 라이벌전 참패의 충격파는 컸다. 이 패배로 토트넘은 리그 9경기 연속 무승(4무 5패)이라는 최악의 수렁에 빠지며 자멸하고 있다. 현재 순위는 16위(7승 8무 12패, 승점 29). 강등권인 17위 노팅엄 포레스트(승점 27)와 18위 웨스트햄(승점 25)의 턱밑 추격을 허용하며 완벽하게 벼랑 끝에 내몰렸다. 다급해진 구단 수뇌부가 토마스 프랭크 감독을 전격 경질하고 이고르 투도르 감독을 소방수로 긴급 투입하는 초강수를 뒀지만, 백약이 무효한 상황이다. 영국 매체 '플래닛 풋볼'은 지난 24일 토트넘이 실제로 강등될 수밖에 없는 8가지 이유를 적나라하게 분석하며, 그중 최악의 문제로 '손흥민을 대체할 리더십의 완전한 실종'을 꼽았다. 매체는 "혈기 왕성한 젊은 선수들이 주축인 스쿼드에서 위기를 극복할 중심축이 자취를 감췄다"고 뼈아픈 일침을 날렸다. 불과 지난 시즌만 해도 상상조차 할 수 없던 촌극이다. 당시 토트넘은 '캡틴' 손흥민의 부드러우면서도 단단한 리더십 아래 똘똘 뭉쳐 유로파리그 우승이라는 찬란한 역사를 썼다. 리그에서 다소 부침이 있을 때조차 손흥민은 불필요한 입방정 대신, 그라운드 위에서 압도적인 헌신과 실력으로 증명하며 흔들리는 선수단을 결속시켰다. 물론 억지스러운 비난도 있었다. 당시 영국 내 일부 얼빠진 전문가들은 손흥민을 깎아내리기에 바빴다. 토트넘 출신의 제이미 레드냅은 "손흥민의 실력과 리더십이 토트넘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망언을 쏟아냈고, '풋볼 런던' 역시 "손흥민은 전사 같은 화끈한 리더가 아니다"라며 황당무계한 트래쉬 토크를 던진 바 있다. 하지만 이는 철저한 오판이었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손흥민을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주장 전체 4위로 선정하며 반박했다. 매체는 "그는 위기의 순간 언론의 화살을 피하지 않고 가장 먼저 방패막이로 나서는 진정한 리더다. 토트넘에 성공을 가져오겠다는 그의 굳건한 의지가 리더십을 증명한다"고 극찬했다. 요컨대 손흥민이 곧 토트넘을 지탱하는 가장 거대한 기둥이었다. 그러나 그 '진정한 리더'가 LAFC로 훌쩍 떠나버리자, 모래알 같던 토트넘의 민낯이 여과 없이 드러났다. 프랭크 전 감독은 손흥민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크리스티안 로메로에게 주장 완장을 채웠지만, 이는 팀을 붕괴시키는 최악의 자충수가 되고 말았다. 로메로는 주장의 품격은커녕 특유의 다혈질적인 성격과 이기적인 플레이로 팀을 멍들게 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보여준 기행이 결정타였다. 팽팽한 흐름 속에서 상대의 정강이를 걷어차고 발목을 짓밟는 변명의 여지가 없는 파울로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주장이 앞장서서 경기를 망치는 호러쇼에 토트넘은 속수무책으로 무너지며 강등의 직격탄을 맞았다. 그라운드 밖에서도 그는 시한폭탄 그 자체다. 로메로는 위기에 빠진 팀을 다독이기는커녕 시즌 중 공개적으로 구단 수뇌부를 향해 불만을 터뜨리며 라커룸의 분열을 조장하고 있다. 잦은 퇴장에 경솔한 언행까지 겹치며, 현지에서는 "완장의 무게를 전혀 견디지 못하는 무책임한 주장"이라는 십자포화가 쏟아지고 있다. 캡틴이 중심을 잡지 못하고 폭주하니 선수단은 완전히 통제 불능 상태다. 손흥민 체제에서 든든한 수비벽을 구축했던 미키 판 더 펜마저 프랭크 감독에 이어 투도르 체제에서도 심각한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어린 선수들을 다잡아야 할 주장이 제 감정조차 주체하지 못하고 있으니, 라커룸의 기강이 바로 설 리가 만무하다. 투쟁심은 그라운드 위에서 훌륭한 무기가 될 수 있다. 하지만 리더십은 감정의 무절제한 폭발이 아니라 냉철한 통제다. 로메로의 직설적인 태도는 시원해 보일지 몰라도 결국 팀을 산산조각 냈다. 그가 징계로 결장하는 동안 수비 조직은 뻥 뚫린 자동문으로 전락했고, 방향을 잃은 선수들은 그라운드 위에서 방황하고 있다. 플래닛 풋볼은 전술 부재와 처참한 홈 경기력, 바닥을 치는 xG 지표 등 여러 수치를 나열했다. 하지만 강등권 탈출을 위한 진흙탕 싸움은 화려한 전술이나 통계가 아니라, 팀을 하나로 묶는 끈끈한 멘탈리티에 달려있다. 묵묵히 팀을 지탱하던 손흥민을 잃고 통제 불능의 시한폭탄을 리더로 앉힌 토트넘의 대가는 너무나도 혹독한 상황이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2.26. 8:46
[OSEN=손찬익 기자] “오늘 캐치볼을 할 때부터 컨디션이 좋았는데 이를 마운드에서도 유지하고자 노력한 것이 주효했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좌완 박정훈이 대만 프로야구 타이강 호크스 타선을 꽁꽁 묶었다. 박정훈은 지난 26일 오후 대만 가오슝 등청호 야구장에서 열린 연습 경기에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단 11개의 공으로 세 타자를 꽁꽁 묶으며 쾌조의 컨디션을 뽐냈다. 직구 최고 148km까지 나왔고 커브와 슬라이더를 섞어 던졌다. 비봉고를 졸업한 뒤 지난해 키움 유니폼을 입은 박정훈은 키 192cm 몸무게 103kg의 뛰어난 체격 조건을 바탕으로 16경기에 등판, 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7.43을 남겼다. 박정훈은 경기 후 “오늘 캐치볼을 할 때부터 컨디션이 좋았는데 이를 마운드에서도 유지하고자 노력한 것이 주효했다. 날씨가 많이 더웠지만 개의치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요즘 몸 상태가 좋아서 이를 유지하려고 더 노력하고 있다. 남은 캠프 기간 욕심부리지 않고 지금의 좋은 밸런스를 가지고 시즌에 돌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는 3-3 무승부. 키움은 임지열(중견수)-트렌턴 브룩스(좌익수)-안치홍(지명타자)-최주환(1루수)-박찬혁(우익수)-어준서(유격수)-김지석(3루수)-김건희(포수)-박한결(2루수)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네이선 와일스는 2이닝 3피안타 1볼넷 2실점을 남겼다. 이후 박준현, 박정훈, 박지성, 원종현, 오석주, 조영건, 박주성이 1이닝씩 소화했다. 외국인 타자 브룩스, 안치홍, 최재영은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브룩스는 “오늘 타석에서의 결과가 좋았지만 아직 스프링캠프 과정이기 때문에 너무 연연하지 않으려고 한다. 투수의 공에 적응하고 최대한 많은 배럴타구를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을 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현재 컨디션은 매우 좋다. 남은 캠프 기간 동안 타석에서 과감한 접근을 통해 시즌 중에도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6.02.26. 8:38
[OSEN=김수형 기자] ‘성시경이 다이어트 후 몰라보게 달라진 비주얼로 최화정을 놀라게 했다. 26일 유튜브 채널 ‘최화정이에요’에는 ‘소문난 미식가 성시경이 극찬한 최화정의 역대급 요리는? (26년 친구, 집들이 음식)’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성시경은 각종 선물을 바리바리 들고 최화정의 집을 찾았고, 등장과 동시에 한층 날렵해진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최화정은 성시경을 보자마자 “왜 이렇게 말랐나. 샤프해졌다. 잘생겨지니 낯설다”고 감탄했고, “오늘 살짝 설렌다. 왜 이렇게 잘생겼냐”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다이어트 해서 반쪽이 됐다”고 덧붙이며 달라진 비주얼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성시경은 쑥스러운 듯 “최근 화장품 모델이 됐다. 예전에 잘생겼었다고 하더라”고 농담을 건넸다. 그러면서도 “모델을 하기로 했는데 민폐가 되면 안 될 것 같았다. 콘서트 할 때는 술, 담배를 끊어도 살을 뺀 적이 없는데 이번에는 꼭 빼야겠더라”고 털어놨다. 그는 “한 달 동안 계란과 고구마만 먹었다”며 혹독한 식단 관리 과정을 공개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날 최화정은 미식가 성시경을 위해 스키야키부터 디저트까지 직접 준비했다. 성시경은 ‘먹을텐데’ 진행자답게 음식 하나하나에 대해 섬세하고 맛깔난 후기를 남겼고, “정말 잘 먹었다”고 극찬했다. 최화정은 “홍보할 것도 없는데 그냥 밥 먹으러 놀러 와줘서 고맙다”며 오랜 친구 사이의 우정을 드러냈다. 또 최화정은 “앞으로 다이어트를 더 한다는데 지금도 미모에 물 올랐다. 얼마나 더 멋있어질지 각오하고 있어야겠다”며 농담 섞인 응원을 보냈다. 성시경 역시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식사를 즐기며 집들이를 만끽했다. 다이어트로 한층 또렷해진 비주얼과 26년 지기 친구의 유쾌한 케미, 미식가의 리얼한 음식 후기가 어우러지며 훈훈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유튜브' 김수형([email protected])
2026.02.26. 8:37
[OSEN=서정환 기자] 에이스 최민정(28, 성남시청)이 은퇴해도 다음 세대가 있다. 한국쇼트트랙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총 금메달 2개와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합쳐 7개의 메달을 따냈다. 이는 2022 베이징 대회(금메달 2개, 은메달 3개)를 넘어선 성적이다. 특히 여자대표팀의 성적이 돋보였다. 여자 3000m 계주에서 한국이 극적인 역전으로 금메달을 따내며 8년 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여자 1500m에서 김길리와 최민정이 나란히 금메달과 동메달을 따냈다. 김길리는 이번 대회를 통해 최민정의 뒤를 이을 슈퍼스타로 떠올랐다. 김길리는 여자 1500m에서 막판 대역전으로 두 번째 금메달을 따냈다. 김길리는 여자 500m 동메달까지 무려 세 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마지막으로 최민정은 올림픽 은퇴를 선언했다. 마지막 올림픽을 선언한 최민정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이제 김길리 시대가 활짝 열렸다. 한국선수단 MVP에 선정된 김길리는 “최민정 언니 덕분에 선수촌에서 정말 많이 배웠고 성장할 수 있었다. 공식적인 자리에서 은퇴하신다고 하니까 아직 안 믿긴다. 은퇴를 말려보겠다”면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제 다음 올림픽은 2030년 프랑스 알프스에서 열린다. 차세대 슈퍼스타 김길리가 본격적으로 에이스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김길리와 함께 이유빈(25, 고양시청)도 다음 올림픽을 책임질 주자다. 이유빈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 3000m 계주 은메달리스트다. 워낙 국내서 경쟁이 치열한 쇼트트랙은 태극마크를 달기 쉽지 않다. 아쉽게 밀라노에 가지 못한 이유빈은 다음 올림픽을 기약하며 맹훈련에 돌입했다. 이유빈은 2030년에도 20대 후반으로 선수로서 전성기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도 계주 멤버로 활약한 이유빈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김길리의 어깨를 가볍게 할 전망이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2.26. 8:32
[OSEN=이인환 기자] 팀을 나락으로 밀어 넣은 주역들이 이제는 '각자도생'을 꿈꾸고 있다. 라커룸 분위기를 박살 내며 '인성 논란'의 중심에 섰던 미키 반 더 벤(25, 토트넘 홋스퍼)이 팀의 강등 위기를 외면한 채 빅클럽으로의 탈출구를 모색하고 있다. 영국 '팀토크'는 25일(한국시간)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가 토트넘의 수비수 반 더 벤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라며 "강등권 사투를 벌이고 있는 토트넘의 현실과 맞물려 반 더 벤이 올여름 팀을 떠날 결단을 내릴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의 몰락이 끝을 모르고 계속되고 있다. 리그 16위까지 추락하며 2부 리그 강등이라는 사상 초유의 대참사가 눈앞에 닥친 상황에서 팀을 지탱해야 할 핵심 수비수들이 오히려 이적설의 주인공으로 등장하며 팬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고 있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상상할 수 없던 풍경이다. 지난 시즌 손흥민이라는 거대한 리더 아래서 '빅 6'의 자존심을 지켰던 토트넘은, 손흥민이 떠난 직후 리더십 부재와 선수단의 이기적인 태도가 겹치며 완전히 붕괴됐다. 특히 최근 반 더 벤을 포함한 수비진의 행보는 그야말로 가관이다. 반 더 벤은 압도적인 스피드와 빌드업 능력을 갖춘 리그 정상급 수비수로 평가받지만, 최근 팀 내에서 보여주는 태도는 '월드클래스'와는 거리가 멀다. 토머스 프랭크 감독에 이어 이고르 투도르 임시 감독 체제에서도 끊임없는 인성 및 태도 논란에 휘말렸다. 팀이 패배의 수렁에 빠져있을 때 선수단을 다독이기는커녕, 경기장 안팎에서 동료들과 불협화음을 내며 라커룸 분위기를 최악으로 몰고 갔다는 비판이 쇄도하고 있다. 더욱 기가 막힌 것은 팀을 강등 위기로 몰아넣은 장본인 중 하나인 그가, 정작 팀이 무너지려 하자 가장 먼저 탈출 버튼을 누르려 한다는 점이다. 영국 현지 보도에 따르면 반 더 벤은 이미 자신의 미래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기 시작했다. 2029년까지 맺어진 장기 계약 따위는 그에게 아무런 장애물이 되지 않는 모양새다. 특히 프리미어리그 내 라이벌 팀들로의 이적 가능성이 열려있다는 점이 토트넘 팬들을 더욱 분노케 한다. 버질 반 다이크의 후계자를 찾는 리버풀과 수비진 전체를 갈아치우려는 맨유가 반 더 벤을 영입 타깃 1순위로 점 찍었다는 소식이다. 여기에 '지구 방위대' 레알 마드리드까지 가세하며 반 더 벤의 몸값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다급해진 토트넘 수뇌부는 연봉 인상을 포함한 파격적인 재계약 조건을 제시하며 반 더 벤 붙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현지의 시선은 싸늘하다. '팀토크'는 "현재까지 재계약 협상에 뚜렷한 진전이 없다"라며 "이는 사실상 이별의 전조 현상이며, 반 더 벤의 마음은 이미 런던을 떠났다"고 분석했다. 문제는 반 더 벤뿐만이 아니라는 점이다. 주장인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물론, 최후의 보루인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마저 이적설에 휘말려 있다. 수비진 전체가 한꺼번에 증발할 위기다. 만약 강등이 확정될 경우, 이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바이아웃'이나 헐값에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이 주장 완장을 차고 헌신할 때만 해도 토트넘은 끈끈한 결속력을 자랑하는 팀이었다. 하지만 에이스가 떠나고 고삐 풀린 어린 선수들이 주인이 된 지금, 토트넘은 더 이상 명문 클럽의 품격을 찾아볼 수 없는 '이적 맛집'으로 전락했다. 팀의 운명이 걸린 강등권 혈투보다 자신의 화려한 커리어와 고액 연봉이 우선인 스타 플레이어들. 라커룸 기강을 망치고 팀을 사지로 몰아넣은 뒤 유유히 빅클럽 유니폼으로 갈아입으려는 반 더 벤의 행보는, 현대 축구가 잃어버린 '낭만'과 '충성심'의 씁쓸한 단면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2.26. 8:30
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김수형 기자] 다비치 멤버 강민경이 시력 문제로 생방송 사고를 낼 뻔했던 아찔한 경험을 털어놨다. 27일 강민경의 유튜브 채널에는 ‘배달의 민경 in LA’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영상에서 그는 스태프들과 식사를 기다리며 안경 이야기를 나누던 중 “난시가 있다”고 고백했다. 강민경은 과거 라디오 스페셜 DJ 시절을 떠올리며 “대본을 받았는데 글씨가 안 보였다. 생방송이지 않나. 큰 글씨만 보이고 작은 글씨가 안 보여서 당황했다”고 일화를 전한 것. 이어 “눈이 좋은 사람들은 아침에 뿌옇게 보이면 눈곱 때문이라고 생각하지 않나. 나도 그렇게 생각해서 내가 눈이 안 좋은 줄 몰랐다”며 뒤늦게 시력 문제를 인지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야기를 나누던 중 주문한 배달 음식이 도착하는 해프닝도 있었다. 라면을 주문했는데 불닭볶음면이 배송돼 당황한 것. 그러나 확인 결과 신라면이 품절돼 대체 상품으로 불닭이 온 것이었고, 단순 오해로 마무리됐다. 다음 날에도 먹방이 이어지며 ‘배달의 민경’다운 일상이 펼쳐졌다. 강민경은 “원래 식탐이 많아서 라면을 쟁여두는 편인데 집에 하나도 없더라. 정신없이 바빴던 것 같다”며 최근 바쁜 스케줄을 언급했다. 시력 문제를 몰랐던 탓에 생방송에서 실수할 뻔했던 경험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현실 공감을 자아냈다. /[email protected] [사진] ‘걍민경' 김수형([email protected])
2026.02.26. 8:19
[OSEN=길준영 기자] LA 다저스 김혜성(27)이 시범경기에서 연일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다. 김혜성은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솔트리버 필즈 앳 토킹스틱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시범경기에 1번 중견수로 선발출장해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2도루 맹활약을 펼쳤다. 다저스는 김혜성의 활약에 힘입어 10-7로 승리했다. 지난 시즌 다저스와 3+2년 최대 2200만 달러 계약을 맺은 김혜성은 지난해 시범경기에서 고전하며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하지만 5월 빅리그 콜업 기회를 잡았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71경기 타율 2할8푼(161타수 45안타) 3홈런 17타점 19득점 13도루 OPS .699를 기록하며 데뷔 시즌을 마쳤다. 다저스가 월드시리즈 2연패에 성공하면서 김혜성도 데뷔 첫 해부터 우승을 경험했다. 올해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한국 대표팀으로 선발된 김혜성은 시범경기에서 맹타를 휘두르며 쾌조의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3경기 타율 5할(10타수 5안타) 4타점 2득점 2도루 OPS 1.000을 기록하며 경기수가 많지 않지만 엄청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한국 대표팀은 이번 WBC에서 지난 대회 우승팀인 일본을 비롯해 대만, 호주, 체코와 함께 C조에 편성됐다. 2006년 4강 진출, 2009년 준우승 이후 3개 대회(2013년, 2017년, 2023년) 연속 1라운드에서 탈락한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는 반드시 미국에서 열리는 본선 토너먼트에 진출하겠다는 각오다. 본선 진출을 위해 한국 대표팀은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외국인선수들을 대거 선발했다. 라일리 오브라이언(세인트루이스)가 부상으로 인해 대표팀에서 낙마했지만 저마이 존스(디트로이트), 셰이 위트컴(휴스턴), 데인 더닝(시애틀)이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와 김혜성도 WBC에 나선다. 대표팀은 27일 KBO리그 KT와의 연습경기를 마지막으로 오키나와 캠프 일정을 마치고 오사카로 이동해 일본프로야구 한신, 오릭스와 연습경기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혜성을 제외한 메이저리그 선수들은 27일 일본 오사카로 이동한다. 김혜성은 홀로 오는 28일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대표팀 류지현 감독은 “메이저리그 캠프에서 오는 선수들은 시차 적응도 해야하고 이곳에서 몸 상태가 어떨지 미리 체크를 해야 한다. 그래서 모두 27일에 와서 하루 이틀 정도 휴식을 취하게 하려고 한다. (김)혜성이만 본인 팀에서 마지막으로 한 경기를 더 하고 오고 싶다고 해서 28일에 올 예정이다”라고 김혜성이 하루 늦게 합류하는 이유를 밝혔다. 메이저리그 2년차 시즌을 맞이하는 김혜성은 지난해와는 완전히 다른 좋은 출발을 하고 있다. 지금의 뜨거운 타격감을 WBC, 더 나아가 메이저리그 정규시즌까지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감이 점점 커지고 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2.26. 8:12
[OSEN=한용섭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코디 폰세만 있는 것이 아니다. 한화 이글스 출신으로 메이저리그에서 무실점 호투로 어필한 투수가 또 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스프링캠프에 초청 선수로 참가한 버치 스미스가 무실점 투구로 첫 경기 부진을 만회했다. 같은 초청 선수 신분인 고우석과 생존 경쟁에서 한 발 앞서 나갔다. 스미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베이케어 볼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2026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구원투수로 등판,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직구 최고 구속 154.4km를 찍었다. 디트로이트는 이날 스플릿 스쿼드로 2경기를 치렀다. 토론토와 홈 경기에는 주전 위주로 출장했고, 스미스 등 백업들이 필라델피아 원정경기를 떠났다. 스미스는 2-5로 뒤진 8회 등판했다. 첫 타자 에릭 브리토에게 95.9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던졌다가 유격수 내야 안타를 허용했다. 레일린 에레디아 상대로 81.3마일 커브로 3구삼진으로 돌려세웠다. 1사 1루에서 데빈 솔리반 상대로 4구째 95.3마일 포심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2사 후에 브리얀 링콘을 초구에 우익수 뜬공으로 이닝을 끝냈다. 스미스는 지난 22일 뉴욕 양키스와 원정 시범경기에 등판해 난타를 당했다. 구원 투수로 등판해 1이닝 4피안타 1탈삼진 2실점을 허용했다. 홈런왕 애런 저지에게 투런 홈런을 얻어맞았다. 첫 등판에서 쓴맛을 봤지만, 이날 1이닝 무실점으로 평균자책점 18.00에서 9.00으로 낮췄다. 스미스는 KBO리그와 짧은 인연이 있다. 한화 이글스에서 커리어 흑역사를 남기고 떠났다. 스미스는 2023시즌을 앞두고 한화와 계약했고, 개막전 선발투수 영광을 차지했다. 그러나 스미스는 키움 히어로즈와 개막전에서 2⅔이닝 만에 어깨 통증으로 자진 강판을 요청했다. 이후 검진 결과 어깨 근육 미세 손상, 재활이 필요했다. 당초 곧 복귀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재활 기간이 늘어나면서 결국 방출됐다. 1경기 새드 엔딩이었다.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스미스는 한화에서 방출된 이후 한화팬들이 SNS에 비난의 쓴소리를 하자, "쓰레기 나라에서 잘 지내”라는 메시지로 불을 질렀다. 이후 전화위복이었다. 스미스는 2024년 미국 메이저리그에 복귀했다. 마이애미 말린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뛰면서 50경기(56⅓이닝) 4승 1패 4홀드 평균자책점 4.95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해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산하 트리플A에서 뛰면서 빅리그 콜업에 실패했다. 스미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디트로이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 스프링캠프에 초청 선수로 참가하고 있다.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야 빅리그에 복귀할 수 있다. 공교롭게 고우석이 디트로이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하고 초청 선수로 참가하고 있다. 경쟁자다. 고우석은 지난 22일 뉴욕 양키스와 시범경기에 등판해 ⅔이닝 4피안타(2피홈런) 1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했다. 8회말 1사 만루에서 등판해 싱글A 타자에게 만루 홈런을 얻어맞았고, 이후 2사 후 연속 안타를 맞고 1, 2루 위기에서 더블A 타자에게 스리런 홈런을 허용했다. 평균자책점 54.00으로 최악의 투구 내용을 보였고, WBC 출전을 위해 오는 28일 일본 오사카로 이동해 한국 대표팀에 합류한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6.02.26. 8:11
[OSEN=서정환 기자] “한국에서는 내가 갈 팀을 만들어 놓고 나가는데…” 서울을 떠난 제시 린가드(34)가 아직도 소속팀을 찾지 못했다. 원하는 유럽무대 재진출은 실패했다. 린가드는 지난해 12월 FC 서울과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 그는 2024년 2월 한국 무대에 입성해 공식전 65경기 18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그는 한국을 떠난지 세 달이 지난 현재까지 새 소속팀을 찾지 못한 채 자유계약(FA) 신분으로 남아 있다. 한국을 떠난 린가드는 잉글랜드 복귀를 자신했다. 그러나 1월 이적시장서 무려 7개유럽팀에게 거절을 당했다. 친정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등 프리미어리그 팀들은 린가드를 쳐다보지도 않았다. 챔피언십의 미들즈브러, 코벤트리 시티, 입스위치 타운도 린가드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동 FC서울 감독은 25일 K리그 미디어데이에서 “(린가드에게) 갈 곳은 정해놓고 나가는 거냐고 물어봤는데 정해놓은 데가 없다더라. 참 희한하다. 한국에서는 내가 갈 팀을 만들어 놓고 나가는데 어떻게 그럴 수 있냐고 했다”며 의문을 표했다. 결국 린가드는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 레인저스까지 눈을 낮췄지만 역시 거절을 당했다. 현재 린가드를 원하는 팀은 브라질프로리그까지 내려갔다. 린가드가 잉글랜드로 돌아간 이유는 가족때문이다. 브라질로 갈 바에야 차라리 서울에 남는 것이 나았다. 김 감독은 “유럽시장이 크기 때문에 언제든 팀을 찾을 수 있다는 마음이라더라. 그래서 더 큰 곳으로 가고, 딸과 가까운 곳에서 지내고 싶다고 했다. 근데 이럴 거면 여기 있지”라며 아쉬워했다. 린가드가 축구를 계속하려면 정말 한국보다 더 먼 브라질로 가야 하는 것일까. 정말로 한국을 떠난 이유를 찾지 못한 린가드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2.26. 8:11
[OSEN=이인환 기자] 첼시의 ‘에이스’ 콜 파머가 그라운드 밖에서도 확실한 득점포를 가동 중이다. 첼시의 ‘소년 가장’ 콜 파머가 이번에는 전술판이 아닌 가십란의 주인공이 됐다. 발단은 그의 여자친구이자 유명 인플루언서인 올리비아 홀더가 자신의 SNS에 올린 사진 몇 장이었다. 홀더는 수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아찔한 의상을 입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그녀는 브래지어를 착용하지 않은 채 옆라인이 시원하게 파인 블랙 드레스를 입고 이른바 ‘옆가슴’을 과감하게 노출했다. 모델다운 당당한 포즈와 육감적인 몸매는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두 사람의 열애는 지난해 12월, 파머가 얼굴을 꽁꽁 숨긴 채 런던의 ‘윈터 원더랜드’에서 비밀 데이트를 즐기던 모습이 포착되며 세상에 알려졌다. 당시 파머는 사격 게임 등으로 거대한 곰인형을 따내며 여자친구에게 바치는 등, 경기장에서만큼이나 날카로운 집중력을 과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때 비밀스럽게 만남을 이어오던 이들은 최근 들어 숨길 기색 없이 당당한 ‘공개 연애’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달 초 첼시가 FA컵에서 헐 시티를 4-0으로 완파하며 승전고를 울리던 시간 파머는 경기에 결장하고 대신 홀더와 함께 두바이로 로맨틱한 여행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파머는 사랑꾼 면모도 확실했다. 그는 두바이의 최고급 레스토랑에서 1인분에 무려 800파운드(약 135만 원)에 달하는 일본산 와규 요리를 대접하며 여자친구를 극진히 챙겼다. 일등석 비행기는 기본이었다. 홀더가 올린 여행 사진에는 차 뒷좌석에서 파머의 다리 위에 다리를 올리고 있는 다정한 모습 등이 담겨 팬들의 부러움을 샀다. 홀더 역시 남자친구를 향한 내조를 아끼지 않고 있다. 그녀는 최근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첼시의 홈 경기는 물론, 리즈와 브렌트포드 원정 경기까지 직접 찾아가 파머를 열렬히 응원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사진을 접한 첼시 팬들은 "우리 에이스 파머가 축구만 잘하는 게 아니었네", "역시 '콜드(Cold)' 파머, 안목도 차갑고 예리하다", "파머를 잘 보살펴달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더선 캡쳐.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2.26. 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