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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1일 런던으로 돌아간다” 손흥민,. “인사할 자격 있다”… 손흥민·토트넘, 놓쳤던 이별 드디어 완성

[OSEN=우충원 기자] 손흥민이 마침내 런던을 다시 찾는다. 오랜 시간 마음에 담아둔 ‘정식 고별 인사’가 다음 달이면 현실이 된다.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은 손흥민을 위해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 팬들이 직접 작별을 전할 수 있는 공식 헌정 무대도 준비 중이다. 지난여름 전격적인 이적 이후 아쉽게도 끝맺음의 순간을 갖지 못했던 상황에서 반년 만에 제대로 인사를 나누게 됐다. 스퍼스웹은 "12월 21일 리버풀과의 홈 경기가 손흥민의 초청 경기로 유력하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경기 전 프레젠테이션과 하프타임 헌정을 진행하며 손흥민을 맞이할 계획이다. 그동안 구단에서 함께 생활했던 요리사, 장비 담당, 수석 트레이너, 경기 분석관 등 수많은 스태프를 다시 만날 기회도 제공된다. 단순한 초대가 아닌, 그가 쌓아온 10년의 관계를 되돌아보는 자리다. 이 같은 움직임은 손흥민의 바람에서 출발했다. 그는 최근 한 콘텐츠 프로그램에 출연해 “토트넘에서의 마지막 경기가 한국에서 치러졌기에 팬들과 직접 이별할 기회를 갖지 못했다”며 “런던에 돌아가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이어 “팬들도, 나도 서로 정식으로 작별 인사를 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날이 오면 매우 특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의 발언 이후 팬들 사이에서도 ‘정식 고별전’을 바라는 목소리가 여러 차례 이어졌고, 구단이 이를 수용해 일정을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남긴 발자취는 하나의 장르에 가깝다. 2015년 합류 이후 10년 동안 454경기에 출전해 173골과 101도움을 기록했다. 이는 토트넘 역사에서 도움 1위, 득점 4위에 해당하는 숫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시아 선수가 남긴 최고 기록도 모두 그의 몫이다. 최다 출전, 최다 득점, 최다 도움 등 한 시대를 통째로 지배했다 해도 과하지 않다. 꾸준함 역시 손흥민의 이름을 상징하는 대표적 단어다. 데뷔 시즌과 지난 시즌을 제외하면 모든 시즌에서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그 과정에서 탄생한 명장면도 적지 않았다. 70m 단독 돌파로 마무리한 ‘원더골’은 PL 올해의 골에 이어 FIFA 푸스카스상까지 가져왔고, 2020~2021시즌에는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PL 득점왕에 오르며 골든부츠를 품에 안았다. 개인상만 15개에 달한다는 기록은 그가 어떤 존재였는지 또렷하게 말해준다. 챔피언십 트로피만큼은 채우지 못한다는 이야기가 늘 따라붙었지만 지난 5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유로파리그 정상에 오르며 마지막 퍼즐까지 채웠다. 이후 그는 큰 도전이 아닌 새로운 무대를 향한다는 판단 아래 MLS LA FC로 이적했다. 이별은 갑작스러웠고, 팬들이 그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넬 기회도 없었다. 따라서 이번 방문은 손흥민 개인의 감정적 결산이자, 토트넘 팬들에게도 놓쳐서는 안 될 장면이다. 런던의 겨울,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는 10년의 이야기가 다시 불이 켜질 예정이다. 그가 구축한 시대가 이미 끝났음을 모두가 알고 있음에도 이별이 제대로 마무리되지 않았다는 사실은 여전히 팬들의 마음에 남아 있었다. 이제 그 빈자리를 채울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5.11.25.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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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격!’ FA 포기 김재환 두산 떠난다…재계약 협상 결렬→보류선수 전격 제외 ‘두산 제외 9구단 협상 가능’ [공식발표]

[OSEN=이후광 기자] FA 권리 행사를 포기하고 두산 베어스와 재계약 협상을 진행한 김재환(37)이 베어스 프랜차이즈 스타 타이틀을 스스로 내려놨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구단은 26일 오후 “외야수 김재환을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4년 115억 원 FA 계약이 만료된 김재환은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예상을 깨고 두 번째 FA 권리를 행사하지 않았다. 김재환의 내년 나이는 38살. 여기에 FA 이적 시 25인 보호선수 외 보상선수가 필요한 B등급으로 분류됐다. 선수의 정확한 속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김재환은 구단과 상의 끝 FA를 신청하지 않았다. 올해 저조한 성적, 에이징 커브, FA 등급, 구단의 스토브리그 방향성 등 여러 사정을 고려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였다.  두산은 김재환을 무조건 잡는다는 기조 아래 선수의 FA 포기 선언과 함께 잔류 협상에 돌입했다. 그러나 마라톤 협상의 결말은 결렬이었다. 보류선수 명단 제출 마감시한인 25일 밤까지 김재환 소속사인 리코스포츠에이전시 관계자와 장시간 의견을 교환했으나 최종 합의에 다다르지 못했다.  문제는 협상이 결렬된 김재환이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는 것이다. 시간을 지금으로부터 4년 전으로 돌려보자. 두산은 2021년 12월 17일 생애 첫 FA 권리를 행사한 ‘집토끼’ 김재환과 4년 총액 115억 원(계약금 55억, 연봉 55억, 인센티브 5억) 초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두산은 당시 협상 과정에서 선수 측과 계약 총액에서 이견을 보였다. 하지만 그렇다고 마냥 프랜차이즈 4번타자를 떠나보낼 순 없는 법이었다. 이에 총액을 115억 원으로 줄이는 대신 계약서에 부가 조항을 삽입했다. 4년 계약 만료 후 구단이 김재환을 우선 협상자로 분류, 계약이 결렬될 경우 보류권을 풀어준다는 내용이었다. 두산의 제안을 거절한 김재환이 자유의 몸이 된 이유다.  두산은 25일 KBO에 제출한 보류선수 명단에 김재환을 비롯해 옵트아웃을 선언한 홍건희, 올해 기대에 미치지 못한 외국인 에이스 콜어빈을 제외했다. KBO 규약에 따르면 보류선수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선수는 공시일로부터 1년간 원소속구단과 소속선수 및 육성선수로 등록할 수 없다. 이에 따라 김재환은 두산을 제외한 9개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한 신분이 됐다.  김재환이 예상을 깨고 베어스를 떠날 결심을 하며 두산은 당장 내년 시즌 20홈런은 거뜬히 칠 수 있는 외야수를 잃게 됐다. 그러나 오히려 김재환과 결별이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적지 않게 들린다. 올해도 결국은 정수빈과 새 외국인타자로 유력한 다즈 카메론을 제외한 외야 한 자리가 관건인데 김동준, 김민석이 마무리캠프에서 가능성을 보였고, 심신을 회복 중인 1차지명 김대한도 있다. 두산은 신인마저 1라운드로 우타 거포 외야 유망주 김주오를 뽑았다. 김원형 감독 또한 내년 세대교체 기조를 이어갈 터라 제2의 김재환을 꿈꾸는 수많은 선수들이 기회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두산은 김재환, 홍건희, 콜어빈과 함께 고효준, 김도윤, 이한별을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했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5.11.25.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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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조 넘는 빚지고 1부 리그에서 뛴다고?" 바이에른 명예 회장, 바르셀로나 작심 저격

[OSEN=강필주 기자] 울리 회네스(73) 바이에른 뮌헨 명예 회장이 바르셀로나의 재정 운영을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회네스 회장은 독일 팟캐스트 'OMR'에 출연, "다른 리그였다면 훨씬 더 큰 제재를 받았을 것"이라고 바르셀로나의 재정 상태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회네스 회장은 "13억 유로(약 2조 2060억 원)가 넘는 부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터무니없는 일"이라며 "이런 부채로는 어떤 나라에서도 1부 리그에서 뛸 수 없다. 그런데 라리가에서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고 바르셀로나와 라리가를 저격했다. 실제 바르셀로나는 현재 14억 5000만 유로(약 2조 4617억 원)가 넘는 막대한 부채 속에 허덕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셀로나는 조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전 회장 체제 마지막 몇 년 동안, 무책임하게 돈을 사용하며 재정 관리를 외면했다.  기사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2017년 여름 네이마르가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하면서 받은 이적료 2억 2200만 유로(약 3769억 원) 이후 3년간 이적료만 9억 6030만 유로(약 1조 6304억 원)를 쏟아붓는 폭풍 쇼핑에 나서면서 흔들리기 시작했다.  결국 코로나19가 덮치면서 수익이 붕괴된 바르셀로나는 15억 유로 규모의 스포티파이 바르셀로나 재개발 사업과 관련된 비용이 폭등하면서 재정 상황이 악화됐다.  코로나19로 경기장 수익이 1억 7500만 유로에서 2370만 유로로 급감했고, 4년간 최대 5억5520만 유로(약 9427억 원) 규모에 달하는 리오넬 메시의 2017년 계약 역시 재정에 큰 부담이 됐다.  결국 바르셀로나는 2020-2021시즌 역대 최악인 5억 5540만 유로(약 9430억 원)의 손실을 기록했고 이로 인해 조안 라포르타 회장은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하기에 이르렀다.  라리가 중계권 25% 매각, 바르셀로나 스튜디오 49% 매각, 캄 노우 VIP 좌석 판매 등이 그것이다. 여기에 바르셀로나는 대규모 차입까지 단행하면서 축구계에서 가장 많은 부채를 가진 클럽이 됐다.  회네스 회장은 "바르셀로나는 내가 상상하는 모델이 아니다"면서 "바이에른 뮌헨이 가진 통제력과 건전한 재정은 유럽 모든 클럽의 본보기가 돼야 한다. 우리는 위험한 재정 기법에 의존하지 않고도 안정적인 경기력과 경제 판단을 유지하고 있다"고 비교했다. 또 "독일의 엄격한 라이선스 규정과 감사 압박은 13억 유로의 부채를 가진 클럽을 즉시 마비시켰을 것"이라며 바르셀로나가 독일에 있었다면 지금의 상태를 유지할 수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바르셀로나는 아직 갚지 못한 이적료도 적지 않다. 바르셀로나의 2024-2025시즌 재정 보고서에 따르면 구단은 여러 클럽에 총 1억 5910만 유로(약 2702억 원)를 미지급한 상태다.  리즈 유나이티드에 하피냐 이적료 잔금 4190만 유로(약 712억 원), 바이에른 뮌헨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잔금 2000만 유로(약 340억 원), 쥘 쿤데 이적료 잔금 2450만 유로(약 416억 원) 등이 아직 남아 있다. 이밖에 맨시티에 페란 토레스 1330만 유로(약 226억 원), 레알 베티스에 에메르송 800만 유로(약 136억 원)의 잔금이 남아 있고 지로나, 발렌시아, 스포르팅CP, 렌 등에도 소액 미지급금이 존재한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이날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첼시에 0-3으로 완패했다. 전반 27분 만에 쿤데가 자책골을 허용했고 전반 44분에는 로날드 아라우호가 퇴장을 당하면서 반격 기회를 잡지 못했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5.11.25.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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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최정원, '상간남' 의혹 벗었다..."허위 주장 2차 가해 없어지길" [전문]

[OSEN=연휘선 기자] 그룹 UN 출신 최정원이 '상간남' 혐의를 벗었다.  최정원은 26일 개인 SNS에 판결문 사진과 녹음 영상 등이 담긴 심경글을 연달아 게재했다. 먼저 공개된 판결문에는 지난 25일 최정원에게 '상간남' 의혹을 제기한 남성 A씨가 협박 및 명예훼손 혐의로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은 일이 담겼다. 함께 공개된 녹음 영상에는 A씨가 최정원에 대해 "저 XX한테도 소송하면보통 3, 4천인데 나름 ㄷ퇴물 연예인이니까 1억까지는 땡겨낼 수 있따고 그러더라고 변호사가"라고 발언한 내용이 담겨 충격을 더했다.  이와 관련 최정원은 "최근 온라인에서 제기된 여러 주장에 대해, 법원의 항소심 판결로 사실관계가 명확히 확인됐다"라며 "A씨가 퍼뜨린 ‘상간남’ 등 허위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A씨가 자신의 배우자에게 퍼뜨리도록 지시한 ‘최정원이 금전을 요구하며 만남을 요구했다’는 내용 또한 허위"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판결에서는 이와 같은 허위 내용을 퍼뜨리도록 지시한 행위(명예훼손교사)가 유죄로 인정됐다"라며 "2심 법원은 A씨의 명예훼손, 명예훼손교사, 협박 혐의에 대해 벌금 300만 원의 유죄 판결을 선고했다"라며 판결문을 개인정보를 가린 채 공유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 밖에도 최정원은 "그 외의 명예훼손과 불법 행위 관련하여 여러 고소건들 또한 진행 중"이라며 "거론된 식사 자리는 지인 간의 단순한 만남이었으며, 부적절한 관계는 존재하지 않았다. 허위 주장으로 인한 오해와 피해가 더 이상 이어지지 않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최정원은 지난 2023년 1월, 과거 지인이었던 여성의 남편 A씨로부터 '상간남' 소송에 휩싸였다. A씨는 최정원과 자신의 아내가 2022년 12월부터 부적절한 관계였다고 주장하며 1억 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최정원은 관련 의혹을 부인하며 A씨를 협박, 명예훼손, 모욕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이에 A씨도 맞고소했으나 모두 혐의없음 처분을 받았다.  이 가운데 A씨 부부는 이혼 소송을 치렀다. 해당 재판부는 1심에서 최정원과 A씨의 만남을 부정행위로 봤으나, 항소심에서는 반대로 두 사람의 관계는 부정행위가 아니며, 남편 A씨의 강압적인 태도에 혼인 파탄 책임이 있다고 보고 1심을 파기했다.  다음은 최정원의 심경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최정원입니다. 최근 제기된 상간 소송과 관련하여, 법원의 1심 판결 내용을 공식적으로 공유드립니다. 오랜 심리 결과에 따른 법원의 판결은 제기된 상간 의혹을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저는 상간남이 아니라는 점이 판결을 통해 확인되었습니다. 그동안 사실과 다른 주장들과 무분별한 추측으로 인해 많은 오해와 2차 가해가 이어져 왔습니다. 향후 발생하는 2차 가해, 허위 사실 유포, 왜곡된 소문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남아 있는 절차에도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이번 과정으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께 사과드리며, 앞으로 더 성숙하고 좋은 모습으로 보답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최근 온라인에서 제기된 여러 주장에 대해, 법원의 항소심 판결로 사실관계가 명확히 확인되었습니다. A씨가 퍼뜨린 ‘상간남’ 등 허위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A씨가 자신의 배우자에게 퍼뜨리도록 지시한 ‘최정원이 금전을 요구하며 만남을 요구했다’는 내용 또한 허위입니다. 판결에서는 이와 같은 허위 내용을 퍼뜨리도록 지시한 행위(명예훼손교사)가 유죄로 인정되었습니다. 2심 법원은 A씨의 명예훼손, 명예훼손교사, 협박 혐의에 대해 벌금 300만 원의 유죄 판결을 선고하였습니다. 해당 판결문은 개인정보를 제외한 범위에서 공유합니다. 그 외의 명예훼손과 불법 행위 관련하여 여러 고소건들 또한 진행 중입니다. 거론된 식사 자리는 지인 간의 단순한 만남이었으며, 부적절한 관계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허위 주장으로 인한 오해와 피해가 더 이상 이어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11.25.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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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i-dle),'러블리한 MAMA 출국길' [O! STAR 숏폼]

[OSEN=인천공항, 민경훈 기자] 그룹 아이들(i-dle)이가 26일 오후  2025 MAMA AWARDS(2025 마마 어워즈) 참석차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홍콩으로 출국했다. 아이들 멤버 소연, 미연, 슈화, 민니가 출국장으로 향하고 있다. 2025.11.26 /[email protected] 민경훈([email protected])

2025.11.25.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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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파이터 '취객 위협' 여성 구했다…"대회 코앞이라 망설였지만" 의협심 발휘

[OSEN=우충원 기자] 로드FC 플라이급 파이터 정재복(25, 킹덤MMA)의 '의협심'이 화제다. 정재복은 최근 대구 복현동에 위치한 킹덤MMA 체육관 앞에서 한 취객이 여성을 위협하는 장면을 목격했다. 여성이 길에 차를 세웠는데 이를 본 취객이 다가가 위협했다. 주변에 사람이 적지 않았지만 아무도 여성을 도와주지 않았다. 그대로 위험한 상황에 노출됐다. 정재복 역시 망설였다. 다음 달 7일 로드FC 075 출전을 앞두고 있어 처음엔 관여하지 않으려 했다. 일이 꼬여 문제가 되면 대회에 출전할 수 없는 상황이 빚어질 수도 있는 탓이다. 그러나 돌아가는 꼴이 심각했다. 결국 취객에게 다가가 소매를 잡고 "술 먹고 뭐 하는 짓이냐" 타박한 뒤 제압에 나섰다. 당시 정재복은 '코리안 좀비' 정찬성 티셔츠를 입고 있었다. 이를 본 취객이 "운동하는 놈이 나를 당겨? 전과 1범 만들어줄게"라며 위협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취객이 잡혀 상황은 종료됐다. 다행히 큰 싸움으로 번지진 않았다. 이후 정재복은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정재복에 따르면 사건 다음 날 취객으로부터 사과 전화를 받았다. 정재복은 "여자친구 생각이 났다. 여성분이 혼자 계셨는데 누군가의 아내, 누군가의 딸, 누군가의 여자친구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런 위협적인 상황에 노출될 때 나 같은 (운동한) 사람이 도와야 한다 생각했다"며 위험을 무릎쓰고 도움을 준 이유를 귀띔했다. 다행히 별탈 없이 상황이 종료돼 정재복은 예정대로 다음 달 7일 로드FC 075에서 오픈핑거글로브를 낀다. 상대는 로드FC 플라이급 강자 조준건(19, 더 짐 랩). 둘 모두 플라이급 챔피언 이정현(23, TEAM AOM)과 맞대결을 노리고 있어 의미가 적지 않은 경기다. / [email protected] [사진] 로드FC 제공.  우충원([email protected])

2025.11.25.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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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득점 86실점' 압도적 안세영, 세계 최초 10관왕 초대박! 이재명 대통령 "세계 스포츠 역사에 길이 남을 순간" 축하 메시지

[OSEN=고성환 기자] 2025년 안세영(23, 삼성생명)이 2023년의 안세영도 뛰어넘었다. 그가 배드민턴 여자 단식의 새 역사를 작성하며 세계 최강의 클래스를 증명했다.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은 23일(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호주 오픈(슈퍼 500) 여자 단식 결승에서 인도네시아의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세계 7위)를 2-0(21-16 21-14)으로 꺾고 우승했다. 이날 승리로 안세영은 와르다니 상대 통산 6전 전승을 기록하며 올 시즌 10번째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어느덧 2025년 10번째 우승이다. 안세영은 이미 올해에만 말레이시아 오픈, 인도 오픈, 오를레앙 마스터스, 전영 오픈, 인도네시아 오픈, 일본 오픈, 중국 마스터스, 덴마크 오픈, 프랑스 오픈에서 차례로 우승했다. 그리고 호주 오픈 우승까지 추가하며 단일 시즌 10승 고지를 밟았다. 이는 여자 단식 기준 아무도 해내지 못했던 업적이다. 기존 최고 기록은 지난 2023년 안세영이 작성했던 시즌 9관왕이었다. 특히 안세영은 이번 대회 32강부터 결승까지 상대에게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모두 2-0 완승을 거두며 '퍼펙트 우승'을 달성했다. 그나마 와르다니는 결승 상대답게 안세영을 상대로 분전한 편이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에서 32강부터 준결승까지 딱 한 번 밖에 두 자릿수 득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결승 전까지는 8강에서 일본의 스이즈 마나미를 게임스코어 2-0(21-10 21-8)으로 꺾으면서 한 게임에서 10점을 내준 게 최다 실점이었다. 비록 쟁쟁한 경쟁자들이 대거 빠지긴 했지만, 그만큼 안세영의 압도적인 무력이 증명된 대회였다. 올 시즌 2025년 무려 68승 4패, 승률 94.4%에 달하는 무시무시한 독주를 선보이며 과거의 자신마저 뛰어넘은 안세영이다. 안세영은 10번째 우승이 확정된 뒤 '셔틀콕 여제'다운 자신감을 보여줬다. 그는 가슴을 두드리며 포효한 뒤 손가락 10개를 접었다가 차례로 폈다. 그리고는 너무 쉽다는 듯 양 손을 펼치며 여유롭게 웃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말 그대로 안세영 천하다. 홍콩 'KC 스포츠 비전'은 "호주 오픈에서 안세영의 경기력은 놀라울 정도로 강력했다. 그는 1라운드와 2라운드에서 12점만 잃었고, 8강에선 18점을 허용했다. 준결승에선 14점, 결승에선 30점을 내줬다. 5경기에서 210득점 86실점이다. 포인트 획득률은 무려 71%에 달한다!"라고 집중 조명했다. 이어 매체는 "이는 2018년 경기 방식이 변경된 뒤로 여자 단식 챔피언의 최고 기록이다. 2위 기록은 65%, 3위 기록은 64%다. 하지만 이번에 안세영은 71%를 기록했다. 완전히 다른 수준이다. 압도적 경기력"이라고 강조했다. 인도네시아도 안세영에게 경의를 표했다. '볼라로 배드민턴'은 안세영의 시즌 10승 기록을 조명하며 "안세영은 처음부터 끝까지 경기를 지배했다. 와르다니가 획득한 30점은 이번 대회에서 안세영을 상대로 올린 최고 기록이다. 다른 선수들은 거의 다 한 게임에서 한 자릿수 득점에 그쳤다"라고 짚었다.  호주 오픈 공식 계정 역시 "안세영이 또 다시 해냈다! 또 다른 날, 또 다른 타이틀. 세계 최고 선수의 순수한 지배"라며 "안세영은 비범한 수비와 월드클래스 컨트롤을 자랑하며 여자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하나부터 열까지 챔피언"이라고 극찬했다. 셔틀콕 여제의 대기록 작성에 이재명 대통령도 축하를 보냈다. 그는 25일 소셜 미디어를 통해 "배드민턴 황제 안세영 선수의 시즌 10승을 축하한다"라며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 스포츠 역사에 길이 남을 순간이다. 그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압도적 경기력과 집중력으로 '적수가 없다'는 찬사를 받으며 세계 최강임을 스스로 증명해 보였다. 참으로 자랑스럽다"라고 적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은 "그동안 보여준 투지와 열정, 도전과 눈물이 파노라마처럼 스쳐 지나간다.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며, 세계 무대에서 더욱 큰 활약을 펼쳐주리라 믿는다. 무엇보다 다음달 월드투어 파이널을 앞두고 있는 만큼, 부상 없이 건강하게 경기를 준비할 수 있길 기원한다. '도장깨기 선수'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안세영 선수에게 다시 한번 뜨거운 응원을 전한다"라고 덧붙였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안세영을 향해 축전을 보냈다. 그는 "세계 정상에 오른 안세영의 쾌거를 축하한다. 안세영은 올해만 10회 국제 대회 우승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이는 한국 배드민턴의 저력을 전 세계에 다시 한번 확고히 보여준 값진 성과"라며 박수를 보냈다. 아울러 최휘영 장관은 "호주오픈 출전으로 제63회 대한민국체육상 전수식에는 함께하지 못했지만, 경기상 부문 대통령 표창의 영예를 안은 것 또한 축하한다. 앞으로도 안세영의 모든 행보가 새로운 역사가 될 것"이라며 "어린 시절 납 주머니를 차고 모래사장에서 묵묵히 훈련하던 그 소녀에게 따뜻한 축하를 전한다"라고 응원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BWF, 호주 오픈, 안세영 소셜 미디어. 고성환([email protected])

2025.11.25.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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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띡' 카드 하나면 끝… 당뇨도 나았다, 노인 전용 헬스장의 비밀

서울시 강남구 논현노인종합복지관에는 어르신을 위한 ‘참새 방앗간’ 같은 운동시설이 있다.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노인 전용 헬스장 ‘스마트피티니스센터’다. 근력운동존에는 허벅지와 무릎을 강화하는 ‘레그 익스텐션’, 하지와 허리를 강화하는 ‘데드리프트’, 등과 팔을 강화하는 ‘렛플다운’ 등 온몸의 근력을 키워주는 장비 9대가 촘촘히 들어서 있다. 버스를 탈 때처럼 회원카드를 운동기구에 갖다 대면 개인에 맞춰 무게가 자동으로 조정된다. 무거운 쇳덩이를 옮기다가 다칠 염려가 없다. 바로 옆에는 뭉친 근육을 풀고 유연성을 키우는 스트레칭존이 있다. 서 있는 모습과 보행 자세 등으로 ‘노쇠지수’를 평가하는 장비를 갖춘 건강측정존도 있다. 걷기운동을 하는 10개의 소그룹도 운영한다. 그룹마다 10여명씩 짝을 이뤄 한 달에 2차례 정도 강남구 곳곳의 공원을 걷는다. 나정순(71)씨는 “운동기구마다 1분씩 운동할 수 있다. 운동기구 9개를 한 바퀴 돌면 15~20분 정도 걸리는데 컨디션이 좋을 땐 2바퀴를 돈다”고 말했다. 일주일에 닷새 이곳을 이용하는 나씨는 “45년 동안 앉아서 사업만 했다. 2년 전부터 운동을 했는데 당뇨가 많이 호전됐다. 지난주에는 용마산에도 거뜬히 올라갔다”고 말했다. 지난해 3월 17.7㎏이던 골격근이 이달에는 18.9㎏으로 1.2㎏ 늘었다. 일주일에 2~3회 근력운동을 하고 한 달에 2회 정도 걷기 운동을 병행하는 한정숙(77)씨는 “난 또래보다 더 빨리 걷는다”며 “운동을 하면서 자신감이 생겼다”고 활짝 웃었다. 댄스와 실버 에어로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용하며 틈틈이 스마트피트니스센터를 애용한다는 김서정(67)씨는 1년 만에 콜레스테롤 수치가 약 16% 떨어졌다. ‘전 단계 위험군’이던 혈당 수치는 정상을 회복했다. 그는 “몸이 가벼워지면서 삶도 활기차졌다”며 “무료로 이런 운동을 할 수 있는 게 고마워서 자원봉사활동을 시작했다”며 말했다. 박윤희 사회복지사는 “2023년 6월 AI 관련 예산이 생겼다. 메타버스가 유행할 때였지만 AI를 활용한 체육시설을 만들었는데 효과가 좋다”며 “여러 지자체에서 벤치마킹하러 왔고, 성동구에는 비슷한 시설을 4곳 운영하고 있다”고 자랑했다. 김도연 운동관리사는 “똑바로 서있고, 바르게 걷는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지 나이가 들수록 절감하게 된다”며 “질병과 부상을 예방하는 운동을 통해 삶의 질이 크게 개선된다. 하루는 근력운동, 하루는 걷기 등 유산소 운동을 하는 식으로 번갈아 운동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박채희 한국체육대학교 노인체육복지학과 교수는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초고령사회로 변모하는 한국은 그에 맞는 롤모델을 제시해야 한다”며 “유아들처럼 노인도 1인 1스포츠를해야 한다. 그러려면 근력, 유연성, 평형성 운동이 기반이 되야 한다”고 설명했다. ‘노인 체육’을 넘어 ‘실버 스포츠’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실버 스포츠 문화와 산업의 기반을 마련하고 노인 체육 전문가를 육성하는 학교 기업 ‘55플러스체육센터’도 2023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그는 “노인들은 개인 간 체력의 편차가 크고 하루하루 컨디션도 다르다. 노인 스포츠 지도를 위한 전문적인 경험이 필요하다”며 “노인들이 높은 수준의 스포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학생들을 교육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전문성 있는 노인 스포츠 전문가를 육성할 수 있도록 관련 자격증이나 제도 정비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해준 기자 [email protected] 이해준([email protected])

2025.11.25.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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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전 83% 점유하고도 무득점' 손흥민 폭발해도 LAFC는 무관으로 끝

[OSEN=우충원 기자] LAFC의 2025시즌은 밴쿠버에서 조용히 막을 내렸다.   LAFC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BC 플레이스에서 열린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컵 플레이오프 서부 컨퍼런스 준결승전 밴쿠버 화이트캡스와의 맞대결에서 승부차기 접전 끝 패했다. LAFC는 연장전 포함 정규 시간을 2-2 무승부로 마친 뒤 승부차기에서 밴쿠버에 3-4로 졌다. 손흥민은 이날도 100점 만점 활약을 펼쳤다. LAFC는 밴쿠버에 전반전에만 2실점 하며 끌려갔다. 손흥민이 후반 15분 추격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후반 추가 시간엔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동점을 만들면서 경기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손흥민은 승부차기에서 LAFC의 첫 번째 키커로 나섰다. 하지만, 손흥민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지 못했다. 경기 초반부터 LAFC는 상대의 빠른 전진에 속수무책이었다. 수비라인이 간격을 유지하지 못하면서 연속적인 공간 노출이 이어졌고, 그 틈을 밴쿠버가 곧장 파고들어 두 골을 만들어냈다. LAFC는 전반 내내 하프라인 근처에서 묶였고 조직적인 압박도 통하지 않았다. 분위기는 완전히 밴쿠버 쪽으로 기울었다. 후반이 되자 손흥민의 존재감이 경기장 분위기를 흔들었다. 후반 15분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나온 첫 골은 침착함의 결정체였다. 상대 수비가 몰려들던 순간에도 그는 가장 빠르게 방향을 읽고 정확하게 마무리했다. 흐름도 살아났다. 동료들에게 지시하는 손짓, 템포를 끌어올리려는 몸짓이 반복되며 LAFC의 공격은 이전과 전혀 다른 속도를 얻기 시작했다. 동점골은 경기 전체를 통틀어 가장 압도적인 장면이었다. 후반 추가시간 마지막 순간 손흥민은 공을 내려놓고 잠시 정면을 응시했다. 그리고 곧바로 감아 찬 공이 놀라운 궤적을 그리며 골문 오른쪽 상단에 꽂혔다. 밴쿠버 골키퍼는 손을 뻗어보았지만 닿지 못했다. 경기장을 뒤흔드는 함성이 터졌고 LAFC는 극적으로 연장전에 돌입했다. 팀을 다시 살려낸 건 역시 손흥민이었다. 하지만 LAFC는 이 결정적인 기회에서 더 나아가지 못했다. 후반 막판 상대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수적 우위를 잡았고, 연장전 내내 공을 쥐고 끌어갔지만 마무리는 한 번도 시원하게 터지지 않았다. 연장 30분 동안 83%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상대를 진영 깊숙이 몰아넣었으나 결정적인 유효슈팅은 단 하나뿐이었다. 볼을 붙잡아두는 데는 성공했지만 세밀함과 완급 조절, 문전 앞에서의 판단 모두가 부족했다. 기회를 완전히 장악하고도 승부를 끝내지 못한 것이 치명적인 약점으로 드러났다. 승부차기에서 손흥민은 첫 번째 키커로 나섰다. 그가 강하게 찬 슈팅은 골대를 때리고 튕겨 나왔고 LAFC는 흐름을 빼앗긴 채 결국 3-4로 고개를 숙였다.   해외 축구 콘텐츠 채널 ‘아자트 티비’는 경기 직후 LAFC의 구조적 문제를 지적했다. 이 채널은 “손흥민이 아니었다면 LAFC는 경기 흐름을 되돌릴 힘이 없었다”며 “수적 우위를 잡고도 상대를 뚫지 못한 상황은 시스템 자체의 결함을 보여준 장면”이라고 분석했다. 팬들도 팀 전체보다는 손흥민에게만 박수를 보냈고, “손흥민이 뛰기엔 팀이 너무 떨어진다”는 반응까지 등장했다. 해당 채널은 또 다른 메시지도 남겼다. “손흥민은 MLS 전체의 흐름을 바꿨고, 팬 기반을 확장하며 구단 안팎에 활력을 넣었다”며 “하지만 밴쿠버전이 알려준 점은 개인의 압도적 재능만으로는 넘어설 수 없는 벽이 존재한다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5.11.25.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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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붐 다시 올까..서장훈 나선 ‘열혈농구단’, 韓 넘어 ‘아시아 제패’ 도전 [종합]

[OSEN=목동, 김채연 기자] 서장훈이 감독으로 출격하는 ‘열혈농구단’의 막이 올랐다. 26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새 예능 ‘열혈농구단’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서현석 PD와 함께 서장훈, 민호, 박은석, 손태진, 박찬웅, 오승훈, 정진운, 문수인, 이대희, 정규민, 쟈니, 김택이 출연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SBS 새 토요 예능프로그램 ‘열혈농구단’은 코트로 돌아온 한국 농구의 리빙 레전드 서장훈과 전태풍이 직접 선발한 연예계 최강 농구팀 ‘라이징 이글스’를 이끌고 아시아 농구를 제패하는 도전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이들이 만들어낼 막강 케미스트리가 또 한번 ‘농구 붐’을 일으킬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라이징 이글스 멤버로는 주장 최민호, 박은석, 손태진, 뱍찬웅, 오승훈, 정진운, 문수인, 이대희, 정규민, 쟈니, 김택이 합류했다. ‘열혈농구단’의 중계는 정용검 캐스터와 손대범 해설이 맡는다. 이날 서장훈은 감독직을 수락한 이유에 대해 “제가 5년 전에 ‘핸섬타이거즈’라는 프로그램을 했다. 엄청난 성공을 거두진 않았지만 제가 한번 해본적이 있다. 여러 아쉬움이 있던 찰나에 서현석 피디가 같이 한번 해보자고 해서. 조금 더 농구 발전에 도움이 되고, 선수들의 꿈을 한번 현실에서 실현시켜줄 수 있다는 생각에 하게 됐다”고 밝혔다. 최근 축구, 야구, 배구 등 종목을 가리지 않고 스포츠 예능이 다수 등장하는 상횡에 대해서는 “공교롭게 저희가 처음 얘기한 게 1년 전인데, 마침 스포츠 예능이 많이 나오는 타이밍에 방송을 하게 돼서 조금 먼저 했으면 어땠을까 생각이 든다”라고 웃음을 보였다. 김택, 이대희, 정진운은 영화 ‘리바운드’를 통해 한 번 호흡을 맞췄던 바. ‘열혈농구단’은 어떨까. 이대희는 “사실 저는 영화 속에서 일찍 전학을 가서 합을 못 맞춰��. 이번에 계기가 돼서 찐하게 합을 맞췄다. 많은 기대를 해달라”고 했고, 김택은 “그래도 ‘열혈농구단’이 몸을 더 부대끼고, 많은 땀을 흘려서 더 끈끈하다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이를 듣던 정진운은 “아무래도 영화는 시나리오라는 접착제가 있다면, 라이징 이글스는 시나리오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그런 차이가 있었다. 아무래도 더 끈끈한 무언가가 생기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고 설명했다. 주장으로 나서는 민호가 ‘열혈농구단’에서 어떤 열정을 보여줄지도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민호는 “제가 좋아하는 운동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스트레스도 풀리고, 그 안에서 제가 찾아내는 에너지가 있다. 사실은 별개지만, 본업도 열심히 하면서 운동에 에너지를 쏟는다. 농구단을 하면서 알고 있던 지식을 새롭게 알게 되고, 더 진심으로 하게 된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민호는 과거 축구선수를 지망했으나 부모님의 반대로 인해 진로를 변경했다. 농구선수에 도전한다는 소식을 들은 부모님의 반응을 묻자 “우선 저 개인적으로는 제가 어릴 적 꿈꿔왔던 걸 프로그램을 통해 이룰 수 있어서 행복했고 영광이었다”고 답했다. 민호는 “부모님은 첫번째로 걱정을 하셨다. 다치지 않을까,일에 지장이 있지 않을까 하셨는데 절대 안다치겠다고 말씀드렸더니 ‘다 컸으니 알아서 하라’고 하시더라. 프로그램을 하면서 선수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느낄수있어서 감사한 시간이었다. 정말 행복했고 잊을 수 없는 추억이었다”라고 말했다. 앞서 서장훈은 2020년 SBS ‘핸섬 타이거즈’를 통해 최초 감독직을 수행했다. 5년 만에  다시 감독직을 맡게 된 서장훈은 이번 ‘열혈농구단’을 통해 어떤 모습을 보여줬을까. 쟈니는 서장훈 감독의 코칭을 받은 소감에 대해 “일단 서장훈 감독님이 정말 팩폭을 잘 날립니다. 잘 들으면 근데 다 맞는 말씀이고요. 그 선수의 수준에 맞게 잘 말해주는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 쟈니는 “저 같은 경우에는 초보자인데요. 저에게 딱 맞게 ‘더 좋아졌다’고 해주신다. 근데 또 수인이 형 같은 경우에는 아주 수준이 높잖아요? 그럼 아주 못한다고 해요. 그 선수 수준에 맞게 말씀해주는 것 같다”며 “나중에는 ‘오늘 보니까 많이 실력이 줄었다’고 해주셨던 것 같아서 저는 T라서 그걸 들으면서 원동력을 받으면서 열심히 할 수 있던 것 같다. 선수를 키워내는 감독님의 모습을 봐주시면 ‘열혈농구단’이 재밌을 거다”라고 전했다. 또 한번 서장훈을 만나게 된 문수인은 “감독님의 코칭을 받는 것도 영광스러운데, 발전되는 과정이 신기하게도 변화가 이뤄지는 게 신기할 정도로 감독님의 능력이 멋있다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했고, 이를 들은 서장훈은 “역시 에이스”라고 엄지를 올렸다. 이를 본 선수단은 ‘서수인’이라며 문수인이 서장훈의 아들 대접을 받고 있다고 현장에서 밝히기도. 문수인은 “감독님이 저에 대한 기대치가 높은 것도 맞는데, 제가 정신을 놓고 있을 때 따끔하게 혼이 나면 열심히 할 수 있던 것 같다. 선수들이 ‘서수인’이라고 불리는데 그만큼 더 열심히 노력하고 화이팅했다”라고 했고, 서장훈은 “문수인 배우는 뭐 확실한건 비선출 중에 저 정도로 할 수 있는 친구가 없다. 예전부터 알기 때문에 기대를 했는데, 그동안 나이도 먹었고, 그래서 혼이 조금 더 많이 났다”라고 설명했다. ‘열혈농구단’을 통해 시청자들에 어떤 모습을 전할지도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서현석 PD는 “저는 농구가 다른 스포츠에 비해 짧은 시간에 승부를 봐야하는 스포츠고, 시간이 지날수록 체력이 고갈됐을 때 승부가 나는 걸 살렸다. 흔히 알고 있는 상식도 다시 한번 보고, 쉽게 설명하려고 노력했고, 제한 시간 안에, 체력이 떨어졌을 때 승부가 난다는 걸 보여주려고 했고 그게 시청자들에 다가가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라고 예고했다. 쟈니는 앞서 민호와 런던 런닝에 나섰다고 힘들어하는 모습이 목격된 바 있어, 이번 ‘열혈농구단’ 속 두 사람의 케미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쟈니는 “저는 민호 형만 걱정하고 농구단에 왔어요. 근데 와 보니까 민호 형 뿐만 아니라 여기 선수들이 다 감독님 포함해서, 농구에 진심이더라고요. 그런 부분에서 너무 놀랐고, 그 열정을 끝까지 따라가느라 쉽지 않았지만 저도 어느순간 열정적으로 하더라고요. 그런 걸 보면서 느낀게 저럼 시청자분들도 그런 열정을 따라 올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예상했다. 특히 쟈니는 “선수들이 다 무서워요. 확실히 선수들이 그냥 대기실에 있으면 모른다. 근데 경기를 뛰니까 반말 안하는 애들도 반말하고, 욕 안하는 사람도 욕을 하고. 이런 걸 제가 초반에는 벤치에 많이 앉아있으니까 보게 됐는데. 적응하는 시간이 조금 걸렸어요”라고 토로했다. 아울러 ‘열혈농구단’에는 진정성이 있다고도 강조했다. 서장훈 감독은 “예전에 농구 예능을 했을 때는 지금과 분위기가 달랐다. 예능인데 너무 진지하다고. 요즘 분위기는 진짜 진심으로 하지 않으면 또 오히려 좀 뭐라하시는 분위기가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서장훈은 “오히려 잘 됐다는 생각이 들고, 저는 예능으로 재밌게 하고 있는 건 다른 프로그램도 있으니까. 농구를 하는데 여기서 웃기고 뭐 그렇다면 안했을 것 같다. 최선을 다하고 본인들의 꿈을 위해서 성장하고, 결국은 승리의 성취감을 맛보게 하는 목표로 출연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진정성을 봐주시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손태진 역시 “촬영 비하인드를 말씀드리자면, 오프닝 입장 촬영 이후로 저희는 이게 예능이라고 느낀 적이 거의 없다. 저희가 서있으면 거기에 맞춰서 감독님이 움직이시고, 파파라치처럼 움직이신다”면서 “저희는 찍는지도 모르고 진행을 했고, 저희도 예고편을 보면서 이렇게 나왔구나 생각이 든다. 기억이 안날정도로 너무 집중하고 경기에 임했기 때문에 볼 수 없는 표정들? 욱하는 성격까지 올라오더라도 그게 스포츠에 대한 사랑이구나 연출적으로 담기지 않았을까”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시즌2 가능성에 대해 서현석 PD는 “지금 여러 아시아 국가가 논의 중이긴 한데 확실히 정해진 건 없다. 목표는 아시아를 넘어 미국까지 가는 게 목표다”라고 했고, 서장훈은 “그것도 많이 봐주셔야 어딜 가도 가지. 안보시는데 어딜 갈수는 없잖아요”라고 ’T’ 면모를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한편, SBS ‘열혈농구단’은 오는 29일 토요일 오후 5시 첫 방송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이대선 기자 김채연([email protected])

2025.11.25.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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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보복성 빈볼 사건 그 후…마침내 오타니가 입 열었다, "오래전 일이라 다 잊었다"

[OSEN=홍지수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지난 ‘빈볼 이슈’에 대해 “잊었다”고 답했다.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는 26일 “오타니가 미디어 공동 인터뷰에 응했다”고 전했다. 오타니는 온라인으로 진행된 인터뷰에서 지난 ‘빈볼 이슈’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하지만 과거는 과거일 뿐. 오타니는 지난 일에 대해 “이제 오래전 일이라 전부 잊었다”고 잘라 말했다. 질문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투수 로버트 수아레즈와 포옹하고 악수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보복성 사구를 당했음에도 어떤 기분이었는가’였다. 오타니는 지난 6월 20일 샌디에이고와 경기에서 ‘보복성 빈볼’ 논란의 중심에 있었다. 당시 샌디에이고가 5-0으로 앞선 9회 1사 1루에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른 다저스 신인 투수 잭 리틀이 던진 공이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팔꿈치를 맞췄다. 타티스 주니어는 쓰러졌고, 양팀 감독과 선수들이 더그아웃을 박차고 나왔다. 결국 데이브 로버츠 감독과 마이크 쉴트 감독이 퇴장. 다저스의 9회 공격. 토미 에드먼의 적시타와 김혜성의 땅볼로 다저스가 2-5까지 따라붙었다. 2사 3루에서 오타니 타석. 샌디에이고 투수 로버트 수아레스는 볼 세 개를 연달아 던졌다. 볼 카운트 3-0에서 수아레스가 던진 시속 99.8마일 패스트볼이 오타니의 몸을 때렸다. 보복구가 의심되는 장면이었다. 분위기는 다시 험악해지는 상황. 이때 오타니가 1루로 나가면서 다저스 벤치를 향해 ‘괜찮다’는 손짓을 했다. 동료들이 뛰쳐나오지 않도록 막았다. 주심은 수아레스가 던진 공을 보복구로 판단하고 퇴장 지시를 했다. 다저스 소식을 전하는 ‘다저스네이션’은 “’빈볼 사건’ 이후 오타니는 샌디에이고 더그아웃을 향해 경례를 하지 않게 됐다”고 전했다. 평소 존중의 뜻으로 상대 더그아웃에도 인사를 하는 오타니의 루틴이 있는데, 샌디에이고 벤치에는 하지 않게 됐다. ‘빈볼 사건’ 때문으로 본 것이다. 앙금이 남은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오타니는 “잊었다”며 당시 상황에 대해 언급을 피했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5.11.25.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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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쟈니 “서장훈 감독, 팩폭 잘 날려..T라서 원동력 돼” (‘열혈농구단’)

[OSEN=목동, 김채연 기자] NCT 멤버 쟈니가 ‘열혈농구단’ 서장훈 감독의 코칭을 회상했다. 26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새 예능 ‘열혈농구단’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서현석 PD와 함께 서장훈, 민호, 박은석, 손태진, 박찬웅, 오승훈, 정진운, 문수인, 이대희, 정규민, 쟈니, 김택이 출연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SBS 새 토요 예능프로그램 ‘열혈농구단’은 코트로 돌아온 한국 농구의 리빙 레전드 서장훈과 전태풍이 직접 선발한 연예계 최강 농구팀 ‘라이징 이글스’를 이끌고 아시아 농구를 제패하는 도전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이들이 만들어낼 막강 케미스트리가 또 한번 ‘농구 붐’을 일으킬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라이징 이글스 멤버로는 주장 최민호, 박은석, 손태진, 뱍찬웅, 오승훈, 정진운, 문수인, 이대희, 정규민, 쟈니, 김택이 합류했다. ‘열혈농구단’의 중계는 정용검 캐스터와 손대범 해설이 맡는다. 이날 쟈니는 서장훈 감독의 코칭을 받은 소감에 대해 “일단 서장훈 감독님이 정말 팩폭을 잘 날립니다. 잘 들으면 근데 다 맞는 말씀이고요. 그 선수의 수준에 맞게 잘 말해주는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 쟈니는 “저 같은 경우에는 초보자인데요. 저에게 딱 맞게 ‘더 좋아졌다’고 해주신다. 근데 또 수인이 형 같은 경우에는 아주 수준이 높잖아요? 그럼 아주 못한다고 해요. 그 선수 수준에 맞게 말씀해주는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쟈니는 “나중에는 ‘오늘 보니까 많이 실력이 줄었다’고 해주셨던 것 같아서 저는 T라서 그걸 들으면서 원동력을 받으면서 열심히 할 수 있던 것 같다. 선수를 키워내는 감독님의 모습을 봐주시면 ‘열혈농구단’이 재밌을 거다”라고 전했다. 한편, SBS ‘열혈농구단’은 오는 29일 토요일 오후 5시 첫 방송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이대선 기자 김채연([email protected])

2025.11.25.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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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은 너무 많았나 봐" 펩, UCL 100번째 경기서 고개 푹..."로테이션 벌 받았다" 레버쿠젠에 0-2 완패

[OSEN=고성환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대거 로테이션을 가동한 끝에 공식전 연패에 빠졌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패배를 모두 자신의 탓으로 돌렸다. 맨시티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레버쿠젠에 0-2로 패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3승 1무 1패, 승점 10으로 6위에 자리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자신의 UCL 통산 100번째 경기에서 고개를 떨궜다. 원정 경기에서 대어를 낚은 레버쿠젠은 2승 2무 1패, 승점 7을 기록하며 13위로 점프했다.  맨시티는 4-3-3 포메이션으로 시작했다. 오마르 마르무시, 사비뉴-티자니 라인더르스-오스카르 보브, 니코 곤살레스-리코 루이스, 라얀 아이트누리-네이선 아케-존 스톤스-압두코디르 후사노프, 존 트래포드가 선발로 나섰다. 지난 23일 1-2로 패했던 뉴캐슬전과 비교하면 무려 11명 중 10명이 바뀌었다. 곤살레스만이 다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레버쿠젠은 3-1-4-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파트리크 시크-크리스티안 코파네, 알레한드로 그리말도-말릭 틸만-이브라힘 마자-어니스트 포쿠, 알레시 가르시아, 자뉘엘 벨로시앙-로익 바데-자렐 콴사, 마르크 플레컨이 먼저 출격했다. 엘링 홀란도 없이 사실상 2군 선수들로 나선 맨시티. 전반 5분 좋은 공격을 만들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라인더르스가 올려준 공이 흘러나왔고, 아케가 루이스의 패스를 받아 슈팅했다. 하지만 플레컨 선방에 막혔다. 레버쿠젠이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23분 역습 상황에서 코파네가 박스 안으로 투입된 공을 등으로 지켜내며 뒤로 내줬다.  이를 그리말도가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맨시티는 전반 30분 아야트누리의 슈팅이 골문 옆으로 벗어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제레미 도쿠, 니코 오라일리, 필 포든을 투입하며 반전을 꾀했다. 하지만 두 번째 골도 레버쿠젠의 몫이었다. 후반 8분 마자가 왼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시크가 높이 뛰어올라 머리로 마무리했다. 급해진 맨시티는 홀란과 라얀 셰르키까지 투입하며 골을 노려봤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후반 21분 홀란의 헤더도 골문을 외면했고, 후반 40분 셰르키의 슈팅도 골키퍼가 잡아냈다. 경기는 그대로 레버쿠젠의 완승으로 끝났다. 대거 로테이션의 대가를 치르고 만 맨시티. '비인 스포츠'는 "그리말도와 시크가 과르디올라의 로테이션에 벌을 내렸다. 맨시티는 과르디올라의 100번째 UCL 경기에서 시즌 첫 대회 패배를 기록했다"라고 짚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완패를 자신의 탓으로 돌렸다. 그는 경기 후 'TNT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전적으로 내 책임이다. 하지만 여전히 선발 출전한 선수들은 뛰어난 선수들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우리는 최고 수준에서 필요한 걸 놓쳤다. 이제 다음 경기를 위해 싸워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과르디올라 감독은 선발 11명 중 10명을 바꾼 결정에 대해 "받아들여야 한다. 우리가 이기면 문제가 되지 않았을 거다. 10명은 너무 많을 수도 있지만, 우리는 2~3일에 한 번씩 경기하기 때문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결과를 보면 아마도 너무 많았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한편 맨시티가 안방에서 독일 팀을 상대로 패한 건 2013년 이후 처음이다. 공교롭게도 당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맨시티를 무너뜨렸던 건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끌던 바이에른 뮌헨이었다. 맨시티는 12년 전 바이에른에 1-3으로 패한 뒤 UCL 무대에서 독일 팀을 상대로 홈 무패를 이어오고 있었지만, 이번 패배로 깨지게 됐다. /[email protected]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카이 스포츠, BBC. 고성환([email protected])

2025.11.25.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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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1년 프로야구창립계획 원본, 어떻게 KBO 품으로 돌아왔나...故이용일 총재 직무 대행 가족 기증 결정

[OSEN=이후광 기자] 고(故) 이용일 총재 직무 대행의 가족 일동이 KBO 창립과 관련된 귀중한 문서, 사진 등 약 650점을 KBO에 기증했다. KBO는 "이번 기증은 KBO 출범 초기의 생생한 기록과 자료를 담고 있어, 한국프로야구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뜻 깊은 계기가 됐다"라고 밝혔다. 故이용일 총재 직무 대행은 1982년 KBO 출범 당시 사무총장으로 재직하며, 한국프로야구 제도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번에 기증된 유물들은 프로야구 창립 준비 단계부터 이후 수년간의 행정 기록을 담은 자료들로, 한국프로야구의 태동기와 발전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료들이다. 기증된 주요 유물로는 1981년 작성된 한국프로야구창립계획 원본과 1982 한국프로야구선수권대회 전야제 및 개막식 행사계획 등 창립기 주요 문서 약 270점이 포함돼 있다. 또한 초대 사무총장 임명장과 출입증, 사무총장 재임 기간 중의 야구수첩과 야구노트, 야구공, 상패, 메달 등도 함께 기증됐다. 이외에도 1983년부터 1991년까지의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경기일정을 담은 야구캘린더 10점, 1983년 KBO 연감과 정관, 경기일정 팸플릿 등 KBO 간행물 20점, 미국 메이저리그 경기 입장권과 야구카드 등도 포함돼 있다. 1947년 경동중학교 야구부 시절부터 1956년 서울대학교 재학 당시 출전했던 대회 및 군산상고 등과 관련된 다양한 사진자료 역시 함께 기증돼 故이용일 총재 직무 대행의 야구 인생과 한국야구의 발전사를 함께 조망할 수 있게 되었다. 기증된 유물은 KBO가 보존하고 관리하며, 향후 한국야구명예의전당(야구박물관)을 통해 전시 및 연구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국야구계의 오랜 숙원이었던 한국야구박물관(명예의전당)은 올해 9월에 착공했으며, 2027년 상반기에 개관을 목표로 건설이 진행 중이다. KBO는 성공적인 한국야구박물관(명예의전당)의 건립과 운영을 위해 기장군과 협업하며, 야구팬들에게 사랑받는 공간으로 탄생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할 예정이다. 한편, KBO는 한국야구 발전사를 보여주는 역사적 가치가 있는 유물 기증을 상시로 받고 있다. 기증 희망자는 KBO 정책지원팀 박물관 파트 아카이브센터로 전화(02-3460-4671) 또는 이메일([email protected])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5.11.25.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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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농구단’ 서장훈 “경기 실력·퀄리티 위해 선출 3명 합류..상대 마땅치 않아”

[OSEN=목동, 김채연 기자] ‘농구계 리빙 레전드’ 서장훈이 두번째 감독직 수행 소감을 밝혔다. 26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새 예능 ‘열혈농구단’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서현석 PD와 함께 서장훈, 민호, 박은석, 손태진, 박찬웅, 오승훈, 정진운, 문수인, 이대희, 정규민, 쟈니, 김택이 출연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SBS 새 토요 예능프로그램 ‘열혈농구단’은 코트로 돌아온 한국 농구의 리빙 레전드 서장훈과 전태풍이 직접 선발한 연예계 최강 농구팀 ‘라이징 이글스’를 이끌고 아시아 농구를 제패하는 도전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이들이 만들어낼 막강 케미스트리가 또 한번 ‘농구 붐’을 일으킬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라이징 이글스 멤버로는 주장 최민호, 박은석, 손태진, 뱍찬웅, 오승훈, 정진운, 문수인, 이대희, 정규민, 쟈니, 김택이 합류했다. ‘열혈농구단’의 중계는 정용검 캐스터와 손대범 해설이 맡는다. 앞서 서장훈은 2020년 SBS ‘핸섬 타이거즈’를 통해 최초 감독직을 수행했다. 5년 만에  다시 감독직을 맡게 된 서장훈은 이번 ‘열혈농구단’을 통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서장훈은 “어떤 프로그램이든 끝난 프로그램은 아쉬움이 남는다. 다른 것보다도 농구를 다룬 예능이라 ‘핸섬타이거즈’가 조금 더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었을텐데 아쉬움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핸섬타이거즈’에서는 선수 출신이 단 한명도 없었다. 그때 선수들이 열심히 해줬고, 고맙게 생각한다”면서도 “이번에는 시청자들을 위해서 그래도 실력이나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 부득이하게 선출 친구들 3명 정도를 뽑았다. 그래서 아마도 전체적인 퀄리티는 이번 라이징 이글스의 실력이 더 높지 않을까. 선출이 합류했으니 당연한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서장훈은 “하나 또 말씀드리고 싶은게 농구 종목 특성상, 예능으로 하기가 굉장히 쉽지 않다. 상대가 마땅치 않다. 요즘에는 스포츠 예능이 많이 나오는 분위기에서 왜 꼭 연예인 팀이냐, 프로에서 실패했던 사람들도 있는데 라는 분들도 있다. 근데 종목 특성상 그렇게 만들면 상대할 팀이 없다”고 설명했다. 서장훈은 “기본적으로는 초보도 있고, 취미도 있고, 선출도 있는 밸런스를 맞춰서 동호회 최강팀, 필리핀 연예인팀과 해야 시합 밸런스가 맞다. 그래서 이렇게 팀을 꾸렸다는 말씀을 드리고, 그동안 노력해주신 선수들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SBS ‘열혈농구단’은 오는 29일 토요일 오후 5시 첫 방송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이대선 기자 김채연([email protected])

2025.11.25.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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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명문' 도르트문트, 한국 수원에 아카데미 개설 '박주호와 파트너십'

[OSEN=강필주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국내에 첫 공식 유소년 프로그램 '도르트문트 인터내셔널 아카데미 코리아'를 개설했다.  수원월드컵경기장 인근에 자리한 이 아카데미는 도르트문트의 철학과 훈련 시스템을 기반으로 국내 유소년 선수들에게 연중 상시 교육을 제공하게 된다.  이번 아카데미 출범은 전 국가대표이자 도르트문트 출신 박주호와의 협업을 통해 성사됐다. 은퇴 이후 꾸준히 유소년 육성에 힘써온 박주호는 도르트문트와 함께 초보 단계의 어린 선수부터 경쟁력을 갖춘 유망주까지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도르트문트 아카데미의 베네딕트 숄츠 총괄은 "축구에 대한 열정이 높고, 도르트문트와 오랜 인연을 이어온 한국에 공식 아카데미를 개설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한국의 축구 유망주들이 도르트문트의 체계적인 훈련 시스템과 팀워크, 그리고 축구의 본질적인 즐거움을 담은 도르트문트만의 철학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특히 유소년 육성에 강한 의지를 가진 박주호와 함께하게 되어 더욱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도르트문트 인터내셔널 아카데미는 단순한 기술 훈련을 넘어 팀워크·협력·스포츠맨십 등 도르트문트가 강조하는 핵심 가치를 중심에 두고 있다고 자랑하고 있다. 또 전문 코칭 시스템을 적용한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뿐 아니라 인성과 사회적 역량까지 균형 있게 성장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고 자평했다.  아카데미 운영을 맡은 박주호는 "도르트문트 인터내셔널 아카데미 코리아 운영을 맡게 된 것은 개인적으로도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프로 선수 생활을 마친 뒤, 축구를 통해 쌓아온 경험과 배움을 어린 선수들과 나누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밝혔다. 또 "유소년 선수들이 기술 향상은 물론 서로에 대한 존중, 팀워크, 끈기 등을 배우며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면서 "도르트문트의 철학 아래 미래의 선수들이 어떻게 성장해 나갈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아카데미 개설을 기념해 지난 24일 열린 개막 축구 캠프에는 도르트문트 아카데미 본사 코치 2명이 직접 참여해 국내 유소년들에게 도르트문트식 훈련을 소개했다. 참가 선수들은 세계적 트레이닝 시스템을 체험하며 아카데미의 핵심 가치를 미리 경험했다. 도르트문트는 한국 유소년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며 이번 아카데미 설립이 글로벌 유소년 축구 발전을 향한 도르트문트의 비전을 실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5.11.25.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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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롯데→두산→키움’ 2차 드래프트로 5년 만에 친정팀 복귀 “솔직히 풀릴 줄 몰랐다, 오히려 감사한 일”

[OSEN=고척,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추재현(26)이 5년 만에 친정팀으로 돌아왔다. 추재현은 지난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 설종진 감독과 오랜만에 재회했다. 이날 인터뷰에서는 “여러 번 팀을 옮겼지만 이제 드래프트가 됐던 팀에 돌아왔다. 어색함도 없고 집에 돌아온 것 같은 느낌이다”라고 키움에 돌아온 소감을 밝혔다.  2018 신인 드래프트 2차 3라운드(28순위) 지명으로 넥센(현 키움)에 입단한 추재현은 KBO리그 통산 178경기 타율 2할3푼5리(426타수 100안타) 6홈런 38타점 58득점 6도루 OPS .647을 기록한 외야수다.  키움에서는 1군 경기에 단 1경기밖에 출장하지 못한 추재현은 2020년 4월 트레이드를 통해 롯데로 이적했다. 새로운 팀에서 나름 많은 기회를 받은 추재현은 2021년 95경기 타율 2할5푼2리(262타수 66안타) 5홈런 26타점 37득점 4도루 OPS .702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롯데에서도 거의 기회를 잡지 못한 추재현은 2024년 11월 또 한 번 트레이드 되면서 두산 유니폼을 입게 됐다. 두산에서는 추재현이 외야수 포지션 경쟁을 해주기를 기대했지만 34경기 타율 2할2푼2리(81타수 18안타) 1홈런 7타점 7득점 OPS .580으로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추재현은 지난 19일 열린 2차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11순위) 지명을 받아 5년 만에 친정팀 키움으로 돌아왔다. “사실 2차 드래프트에 풀릴 줄은 몰랐다”고 솔직히 밝힌 추재현은 “생각도 하지 않고 있었는데 훈련을 마치고 오니까 주변 동료들이 키움에 가게 됐다고 알려줬다. 나도 처음에는 믿기지 않았지만 지금은 오히려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조금 더 경각심을 갖게 됐다. 나에게는 감사한 일이다”라고 말한 추재현은 “올해도 스타트가 괜찮다고 생각을 했는데 부상도 있고 결국은 아쉬웠다. 이번에는 기회를 잡게 된다면 정말 잘 잡을 수 있도록 부족한 부분을 잘 채우겠다”고 이야기했다.  두 번의 트레이드와 2차 드래프트로 이적을 세 번이나 하게 된 추재현은 “나는 타격이 장점인 선수인데 몸 상태가 안 좋거나 슬럼프가 왔을 때 잘 헤쳐자나지 못했던 것 같다”면서 “롯데에서 좋았던 시즌(2021년)에 더 잘하기 위해 변화를 줬는데 나에게 어울리지 않는 옷이었다. 야구장 전체를 칠 수 있는 타격을 하려고 했는데 오히려 포인트가 일정하지 않게 됐다. 이제는 공을 강하게 치고 힘을 쓸 수 있는 스윙을 하려고 한다”고 자신의 변화를 설명했다.  “감독님께서 마지막 팀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하라고 하셨다”고 말한 추재현은 “나는 결국 타격을 잘해야 경기에 나갈 수 있는 선수다. 이전에는 솔직히 어리다 보니 프로의식이 부족했다. 이제는 내가 어떤 역할을 해야할지 방향을 확실하게 잡았다. 내년에 좋은 활약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5.11.25.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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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 We've 골프단이 감사 팬사인회...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천안 견본주택

[OSEN=강희수 기자] ‘시즌 4승’으로 최고의 시즌을 마친 두산건설 We've 골프단이 팬사인회로 팬들과 직접 소통에 나선다. 올해 4승을 합작한 박혜준·김민솔·이율린 등 7인의 선수 전원이 참석한다.  두산건설은 29, 30일 양일간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천안 견본주택(모델하우스)에서 '두산건설 We've 골프단'의 팬 미팅 행사를 개최한다.  두산건설 We’ve 골프단 7인 전원이 참여하는 팬사인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행사장인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천안’은 두산건설이 천안 지역에 최초로 공급하는 하이엔드 브랜드 단지이다. 29일에는 박혜준 박결 이율린 유효주가, 30일에는 유현주 김민솔 임희정이 천안 견본주택을 찾아 팬들과 만난다. 행사는 양일 모두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열리며 팬사인회를 비롯해 선수 애장품 추첨, 다양한 경품 이벤트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두산건설 We've 골프단은 올 시즌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7월 박혜준이 롯데오픈에서 골프단 창단 첫 승을 신고한 데 이어, 김민솔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과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2승을 추가하며 데뷔 시즌 다승을 기록했다. 이율린이 10월 상상인·한경 와우넷 오픈 우승으로 1승을 추가해, 구단의 통산 4승을 장식했다. 특히 세 명의 우승 주인공이 나란히 ‘생애 첫 우승’을 신고해 의미가 큰 시즌이 되었다. 센트럴 천안 견본주택에서는 제니스와 함께하는 첫 번째 특별전 ‘ZENITH GALLERY(제니스 갤러리)’가 운영된다. 28일부터 약 한 달간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비디오 아트의 거장 백남준, 숯이라는 새로운 재료로 주목받는 한국 현대미술 작가 이배, 미국 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조지 콘도(George Condo), 일본 팝아트 작가 무라카미 다카시(Takashi Murakami) 등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한·미·일 대표 작가들의 작품 8점을 한 자리에서 선보인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올해 4승을 거둔 골프단의 의미 있는 시즌을 기념하며, 선수들이 직접 고객을 찾아 감사 인사를 전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이번 팬 미팅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이 되는 동시에, 두산건설의 고품격 주거 철학과 문화적 감성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강희수([email protected])

2025.11.25.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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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은정 예비신랑♥' 김병우 감독, 결혼 후 첫 작품 '대홍수' 포스터 공개

[OSEN=하수정 기자] 최근 김병우 감독이 티아라 출신 함은정과 결혼 소식을 알린 가운데, 그의 결혼 후 첫 연출작 넷플릭스 영화 '대홍수'가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스페셜 프리미어’ 섹션 상영 이후 “거대한 재난보다 더 거대한 인간의 마음을 탐구하는, 매력적인 미로의 영화”(송경원 씨네21 편집장) 등 호평을 이끌어내며 주목받고 있는 넷플릭스 영화 '대홍수'가 불가항력의 재난 속, 벼랑 끝에 선 인물의 긴장감 넘치는 순간을 담은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대홍수'는 대홍수가 덮친 지구의 마지막 날, 인류가 살아남을 수 있는 마지막 희망을 건 이들이 물에 잠겨가는 아파트 속에서 벌이는 사투를 그린 SF 재난 블록버스터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아파트 계단에서 밀려드는 거대한 대홍수를 마주한 김다미의 절박한 순간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거세게 치솟는 물결을 피하기 위해 끝이 보이지 않는 계단을 오르는 인공지능 연구원이자 인류의 마지막 희망 안나 역을 맡은 김다미의 긴박한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한, 계단 위에서부터 내려오는 주황빛의 신비한 입자들은 ‘대홍수’라는 유례없는 재난 속 인류를 구하기 위한 선택을 해야만 하는 안나의 상황을 보여주고 있어 그가 이 위기에서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대홍수'는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아파트라는 일상적 공간에 대홍수라는 불가항력의 재난이 더해지며, 평범한 일상에서도 언제든 재난을 마주할 수 있다는 현실감으로 극에 몰입감을 더한다. 인류를 위한 선택의 기로에 놓인 안나 역으로 또 다른 연기 변신을 선보일 김다미의 열연은 '대홍수'를 기대하게 하는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다. 뿐만 아니라, 연출을 맡은 김병우 감독이 “물은 재난에선 수마(水魔)라 불리지만 생명의 원천이기도 하다. 또한 사람의 감정을 시각적으로 표현한다면 요동치는 거대한 파도가 아닐까 생각했다”고 밝힌 것처럼 영화를 통해 대홍수라는 재난이 주는 다층적인 의미를 전할 것을 예고, '대홍수'가 보여줄 이야기에 기대감이 더해진다.  대홍수라는 불가항력의 재난 속, 벼랑 끝에 선 인물들의 예측 불가능한 이야기와 몰입감을 더하는 김다미와 박해수의 열연, 그리고 김병우 감독의 생동감 넘치는 연출로 기대를 모으는 SF 재난 블록버스터 '대홍수'는 오는 12월 19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 [email protected] [사진] 넷플릭스 하수정([email protected])

2025.11.25.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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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연서 출연료 더 줘야겠어요…'얄미운 사랑' 특별 출연의 좋은 예

<소속사에서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장우영 기자] '얄미운 사랑' 오연서가 특별 출연 그 이상의 활약을 펼치며 특급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오연서는 tvN 월화드라마 '얄미운 사랑'(연출 김가람, 극본 정여랑, 기획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스튜디오앤뉴, 아티스트컴퍼니)에서 '권세나'역을 맡았다. '권세나'는 자신의 성공을 위해 연인이었던 임현준(이정재 분)을 매몰차게 외면한 후, 글로벌 스타로 발돋움한 인물. 오연서는 극중 인물들을 대하는 세나의 태도를 각각 다르게 표현함으로써 시시각각 달라지는 감정 연기에 섬세함을 더했다. 현준과 있을 때는 아련함이 깃든 눈빛과 말투로 그의 마음을 뒤흔들어 놓다가도, 이대호(김재철 분)와 있을 때는 웃음 뒤에 숨겨놓았던 자신의 감정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또한 위정신(임지연 분)과는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하며 의뭉스러운 미소로 그가 알고 있는 진실이 무엇인지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그런가 하면 오연서는 '글로벌 스타'라는 극 중 설정에 걸맞게 화려한 스타일링과 눈부신 비주얼로 등장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헤어스타일부터 트위드 셋업, 오프숄더 드레스, 화이트 원피스 등 패션까지 다양한 스타일링을 통해 캐릭터의 완성도를 높인 것. 이처럼 오연서는 그가 맡은 '권세나'라는 캐릭터가 극중 인물들과 대립하며 이야기의 전개를 전환하는 역할인 만큼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다. 이에 앞으로 남은 회차에서 오연서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오연서를 비롯해 이정재, 임지연, 김지훈, 서지혜 등이 출연하는 tvN '얄미운 사랑'은 매주 월요일, 화요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5.11.25.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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