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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이적 첫 홈런→개막 3연승’ 이숭용 감독 "공수주 집중력 좋았다, 김재환 계속 좋아질 것" [오!쎈 인천]

[OSEN=인천,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개막 3연승을 질주했다.  SSG는 3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9-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SG는 개막 3연승에 성공했다.  선발투수 앤서니 베니지아노는 5⅓이닝 6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이로운(⅔이닝 무실점)-김민(1이닝 무실점)-이기순(1이닝 무실점)-백승건(1이닝 1실점 비자책)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팀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김재환은 이적 첫 홈런을 쏘아올리며 4타점을 쓸어담았다. 에레디아도 2경기 연속 홈런을 쏘아올리며 5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3득점으로 활약했다. 고명준도 3안타를 몰아치며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했다.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 베니지아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정말 즐거운 경험이었다.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 덕분에 더 의욕적으로 던질 수 있었다. 개막전에 맞춰 몸을 완벽히 준비했지만, 오늘 투구에 만족하기보다는 더 배워야 할 점이 많다고 느꼈다. 다음 경기에선 오늘보다 더 발전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등판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오늘 못한 퀄리티스타트를 다음 경기에는 꼭 기록하고 싶다. 일요일 경기에도 오늘처럼 일관성 있는 투구로 팀 승리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SSG 이숭용 감독은 “공수주서 발휘된 선수들의 높은 집중력이 역전승의 발판이 됐다. 3회 에레디아의 호수비와 4회 홈런으로 쫓아가는 점수를 만들었고 (김)재환이의 쐐기포가 주효했다. 앞으로도 재환이는 계속 좋아질 것이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선발 베니지아노가 승은 못 챙겼지만 첫 단추를 잘 뀄다”고 말한 이숭용 감독은 “이어 나온 (이)로운이도 위기 상황를 잘 끊었고 (김)민이도 좋은 투구를 보여주며 필승조를 굳건히 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응원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남은 경기에서도 좋은 흐음을 이어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SSG는 오는 4월 1일 선발투수로 타케다 쇼타를 예고했다. 키움은 배동현이 선발투수로 나선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3.31.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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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잘 버텼다' 홍명보호, 오스트리아 원정 전반전 0-0 마무리...김주성 부상 교체 '변수' [한국-오스트리아]

[OSEN=정승우 기자] 전반전 '다크호스' 오스트리아와 대등하게 맞섰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빈의 에른스트 하펠 경기장에서 오스트리아와 A매치 평가전을 치르고 있다. 전반전을 마친 현재, 0-0으로 균형이 유지됐다. 한국은 지난 코트디부아르전에 이어 이번에도 3-4-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이재성-손흥민-이강인이 공격을 이끌었고 김진규-백승호가 중원을 채웠다. 김주성-김민재-이한범이 백스리를 구성했고 이태석-설영우가 양쪽 윙백에 섰다. 골문은 김승규가 지켰다. 오스트리아는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가 최전방에 자리했고 마르셀 자비처-크리스토 바움가르트너-파트릭 비머가 공격 2선에 섰다. 크사버 슐라거-파울 바너가 중원을 맡았고 필리프 음웨네-필리프 린하르트-마르코 프리들-콘라트 라이머가 포백을 꾸렸다. 골키퍼 장갑은 파트릭 펜츠가 꼈다. 킥오프 동시에 한국이 찬스를 맞이했다. 김승규가 머리로 걷어낸 공이 이재성에게 연결됐고 이재성은 쇄도하는 손흥민에게 밀어줬다. 손흥민은 박스 안으로 파고들어 슈팅했지만, 수비에 막혔다.  전반 16분 다시 한국이 찬스를 잡았다. 왼쪽 측면에서 쇄도하는 손흥민에게 패스가 도착했고 손흥민은 빠르게 박스 안으로 달렸다. 스텝오버 이후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을 크게 벗어났다. 한국이 위기를 넘겼다. 전반 18분 백승호의 빌드업 과정에서 패스 실수가 나왔고 이를 가로챈 자비처가 크로스를 올렸다. 아르나우토비치가 머리로 떨궜지만, 김민재가 걷어냈다. 전반전 한국 수비에 변수가 생겼다. 김주성이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전반 25분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를 통해 김태현과 교체됐다. 전반 27분 한국의 전방 압박이 통했다. 이강인이 압박을 통해 상대의 실수를 이끌어냈고 이후 패스를 넘겨받은 뒤 직접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수비에 맞고 나갔다. 한국이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37분 프리킥 상황에서 김진규에게 공이 흘렀고 김진규는 박스 바깥에서 왼발 중거리 슈팅을 때렸다. 수비에 맞고 코너킥으로 흘렀다. 손흥민이 올린 킥이 김민재의 머리를 향했고 김민재의 헤더를 펜츠가 막아냈다.  전반전 추가시간 2분이 주어졌다. 전반전은 0-0으로 마무리됐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3.31.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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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을 자격 없습니다→밥값 했다’ 한화 떠나 KIA행 20억 투수, 0이닝 3실점→1이닝 KK 퍼펙트로 만회하다

[OSEN=잠실,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20억 FA 투수 김범수가 올 시즌 2번째 등판에서 개막전 부진을 말끔하게 씻었다.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KIA는 경기 초반 LG 선발 톨허스트를 난타해 3회까지 7점을 뽑아 7-0으로 앞서 나갔다. 선발 올러는 6이닝 무실점, 2번째 투수 홍민규가 7회 등판해 2점을 허용했다.  8회 김범수가 마운드에 올랐다. LG 추격을 더 이상 허용하면 안 됐다. 김범수는 선두타자 신민재를 몸쪽 하이패스트볼(145km)로 루킹 삼진을 잡아냈다. ABS존 상단에 걸치는 기가 막히는 공, 타자는 꼼짝하지 못했다.  오스틴을 2구째 직구(146km)로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을 잡았다. 2사 후 이영빈을 2볼-2스트라이크에서 직구(146km)로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투구 수 12개를 던지며 1이닝 2탈삼진 무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의 완벽투였다.  KIA는 9회 성영탁이 이어 던지며 실점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KIA는 7-2로 승리하면서 개막 2연패에서 탈출했다.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김범수는 지난 2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개막전에서 5-0으로 앞선 7회 선발 제임스 네일에 이어 구원투수로 등판했다. KIA 유니폼을 입고 정규 시즌 데뷔전이었다.  하지만 김범수는 선두타자 김재환을 볼넷으로 내보냈고, 고명준과 최지훈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아웃카운트 1개도 잡지 못하고 교체됐다. 성영탁이 등판해 내야 땅볼, 포수의 패스트볼, 안타를 맞아 승계 주자 3명을 모두 득점으로 허용했다. 김범수는 0이닝 2피안타 1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FA로 이적, 개막전 등판에서 최악의 결과였다. 다음날, 이범호 감독은 "어제(28일) 경기가 끝나고 김범수가 손승락 수석코치와 사우나에서 만났는데 '저는 밥 먹을 자격이 없습니다'라고 말했다고 하더라"고 뒷얘기를 전했다. 이날 2번째 등판에서 1이닝 퍼펙트, 이제는 밥값을 충분히 했다.  2015년 1차지명으로 한화 이글스에 입단한 김범수는 지난해 73경기(48이닝)에 등판해 2승 1패 6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 성적을 올렸다. 시즌 후 FA 자격을 얻었다.  그런데 김범수는 1월 중순까지도 계약을 하지 못했다. 원소속팀 한화는 김범수에 별다른 관심이 없었다. 스프링캠프 출발을 며칠 앞둔 1월 21일 KIA가 김범수와 3년 총액 20억원(계약금 5억원, 연봉 12억원, 인센티브 3억원)에 FA 계약을 했다. FA 시장에서 소극적인 움직임으로 최형우(삼성), 박찬호(두산)를 떠나 보낸 KIA는 막판에 불펜 보강에 투자했다.  김범수는 시범경기에서 4경기 등판해 3⅓이닝 무실점으로 좋은 투구 내용을 보였다. 그런데 개막전 0이닝 3실점으로 마음고생을 했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6.03.3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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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 번 스리백' 홍명보호, 오스트리아전 선발 라인업 공개...손흥민-이강인-이재성 선발 출격

[OSEN=정승우 기자] 더 이상 물러설 곳은 없다. 코트디부아르전 0-4 참패 뒤, 홍명보호가 오스트리아를 상대로 월드컵 전 마지막 시험대에 오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빈 에른스트 하펠 스타디움에서 오스트리아와 평가전을 치른다. 6월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사실상 마지막 실전 점검 무대다. 경기에 앞서 한국은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한국은 이번에도 3-4-3 포메이션으로 나선다. 이재성-손흥민-이강인이 공격에 나서고 김진규-백승호가 중원을 채운다. 김주성-김민재-이한범이 백스리를 구성하고 이태석-설영우가 양쪽 윙백에 선다. 골문은 김승규가 지킨다. 오스트리아는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선다.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가 최전방에 자리하고 파트릭 비머-마르셀 자비처-크리스토프 바움가르트너가 공격 2선에 선다. 크사버 슐라거-파울 바너가 중원을 맡고 필리프 음웨네-필리프 린하르트-마르코 프리들-콘라트 라이머가 포백을 꾸린다. 골키퍼 장갑은 파트릭 펜츠가 낀다. 홍명보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지금 하는 것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트디부아르전 참패에도 불구하고 스리백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뜻이다. 오스트리아는 코트디부아르보다 더 조직적인 팀이다. 랄프 랑닉 감독 아래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을 앞세운다. 지난 가나전에서는 5-1 대승을 거뒀다. 한국보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낮지만, 팀 완성도만 놓고 보면 더 까다로운 상대다. 오스트리아는 측면과 하프스페이스를 집요하게 파고드는 팀이다. 스리백을 유지할 경우 설영우와 김문환의 부담이 훨씬 커진다. 중원 역시 상대 압박을 이겨내야 한다. 지난 경기처럼 쉽게 밀리면, 이번에도 수비 숫자는 많지만 실점은 더 늘어날 수 있다. 오스트리아전은 단순한 평가전이 아니다. 월드컵을 앞두고 이 전술이 정말 통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마지막 시험대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3.3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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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삼진-삼진-삼진-삼진' 4번타자가 너무해…노시환 타격감,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한가 [오!쎈 대전]

[OSEN=대전, 조은혜 기자] 타이밍이 안 맞아도 너무 안 맞았다. 한화 이글스의 '4번타자' 노시환이 5타수 5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는 31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경기에서 4-9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한화는 시즌 전적 2승1패를 마크했다. KBO 데뷔전에 나선 KT 선발 케일럽 보쉴리에게 재대로 묶였다. 이날 한화 타자들은 보쉴리에게 5안타밖에 치지 못했고, 단 한 점도 뽑아내지 못하며 고전했다. 그 중에서도 4번타자 노시환은 보쉴리에게만 세 번이나 삼진으로 돌아섰다. 오재원이 좌전안타, 문현빈이 우전안타로 나간 1회말에는 보쉴리와의 7구 승부 끝 142km/h 커터에 방망이가 헛돌며 삼진을 당했다. 3회말에는 2사 주자 2루 상황, 볼카운트 2-2에서 몸쪽으로 들어오는 5구 147km/h 직구에 헛스윙 삼진. 5회말에는 오재원이 비디오 판독 끝 내야안타로 출루, 문현빈이 볼넷으로 걸어나가 2사 1·2루 찬스를 만들었으나 이번에는 볼카운트 2-2에서 6구 133km/h 스위퍼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보쉴리가 내려간 후에도 계속해서 노시환 차례에 흐름이 끊겼다. 오재원과 페라자의 연속 볼넷으로 만들어진 7회말 2사 1·2루 상황, 노시환은 바뀐 투수 스기모토를 상대해 슬라이더와 직구를 커트했으나 6구 125km/h 커브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9회말에는 선두로 나서 KT 주권을 상대해 5구 134km/h 체인지업에 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이날 노시환 앞에 쌓인 잔루만 6개. 계속해서 노시환 타석으로 공격이 끝나는 바람에 5번타자 강백호가 4번이나 선두타자로 들어서야 했다. 노시환은 지난 28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개막전에서 5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다 연장 11회말 동점을 만드는 귀중한 안타를 뽑아냈다. 이후 29일 키움전에서는 4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흐름을 찾는 듯했다. 그러나 이날 다섯 번 모두 헛스윙 삼진.  노시환은 올 시즌을 앞두고 11년 최대 307억원의 초대형 비FA 다년계약을 맺으며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이제야 정규시즌 3경기를 치른 시점, 노시환이 빠르게 4번타자다운 모습을 되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email protected] 조은혜([email protected])

2026.03.3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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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투도르 44일 만에 경질' 토트넘, 데 제르비 선임..."모든 것을 바치겠다"

[OSEN=정승우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결국 로베르토 데 제르비(47) 감독을 택했다. 강등 위기 속에서 시즌 세 번째 감독이다. 토트넘 홋스퍼는 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로베르토 데 제르비를 남자팀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라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장기 계약이라고만 밝혔다. 취업 허가 절차가 남아 있는 상황이다. 현지 다수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계약 기간은 2031년 6월까지로 보인다. 토트넘은 올 시즌 극심한 혼란을 겪고 있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을 경질한 뒤 이고르 투도르 감독에게 임시로 팀을 맡겼지만, 투도르 감독은 단 44일 만에 팀을 떠났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13경기 연속 무승, 강등권보다 승점 1점 앞선 17위까지 추락했다. 결국 토트넘은 시즌 도중 세 번째 감독 교체를 결정했다. 그리고 선택은 데 제르비였다. 데 제르비 감독은 구단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크고 명망 있는 구단 중 하나에 오게 돼 기쁘다"라며 "구단 수뇌부와 나눈 모든 대화에서 미래에 대한 야망이 분명하게 느껴졌다. 팬들을 흥분시키고 영감을 줄 수 있는 축구를 하면서 큰 성과를 이루는 팀을 만들겠다는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그 야망을 믿기 때문에 이곳에 왔다. 모든 것을 바쳐 그 목표를 이루겠다"라며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프리미어리그 순위를 끌어올리는 것이다. 시즌 마지막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그 일에만 집중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토트넘은 당장 강등권 탈출이 급하다. 남은 경기는 7경기다. 데 제르비 감독은 12일 예정된 선덜랜드 원정부터 팀을 이끌 예정이다. 요한 랑게 디렉터도 데 제르비 감독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데 제르비 감독은 이번 여름 우리의 최우선 목표였다. 지금 이 시점에 데려올 수 있어 매우 기쁘다"라며 "그는 세계 축구에서 가장 창의적이고 진보적인 감독 중 한 명이다. 프리미어리그를 포함한 최고 수준 무대 경험도 풍부하다"라고 말했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는 선수 시절 약 15년 동안 300경기 가까이 뛰었다. 이후 지도자로 전향해 이탈리아에서 커리어를 시작했다. 2018년 사수올로 감독으로 부임한 그는 공격적이고 점유율을 중시하는 축구로 주목받았다. 2021년에는 샤흐타르 도네츠크를 맡아 우크라이나 슈퍼컵 우승과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을 이끌었다. 감독 커리어 첫 우승이었다. 가장 이름을 알린 곳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이다. 그는 2022년 9월 브라이튼 지휘봉을 잡았고, 첫 시즌 팀을 프리미어리그 구단 역사상 최고 성적인 6위로 이끌었다. 동시에 창단 후 처음으로 유럽대항전 진출까지 만들어냈다. 최근에는 올랭피크 마르세유 감독으로 일했다. 2024-2025시즌 프랑스 리그1 준우승을 차지하며 다시 한 번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냈다. 토트넘은 지금 무너지고 있다. 시즌 두 번째 감독도 실패했다. 남은 시간도 많지 않다. 토트넘은 마지막 승부수로 데 제르비를 택했다. 이제 그가 토트넘을 살려낼 수 있을지가 관심이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3.3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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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십자인대 파열…폰세의 부상, 땅볼 잡다가 무릎 통증, 똑같은 상황은 인대 파열이었다

[OSEN=한용섭 기자] “MRI 검사에서 좋은 결과가 나오길 바랄 뿐이다”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 투수 코디 폰세의 무릎 검진 결과에 많은 이들이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다.  폰세는 31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2021년 피츠버그 시절 이후 5년 만에 ML 등판이었다. 토론토 데뷔전에 아내 엠마 폰세를 비롯해 부모님 등 패밀리들이 응원하러 총출동했다.   그런데 최악의 상황이 발생했다. 폰세는 3회 선두타자 볼넷, 삼진, 폭투와 보크로 1사 3루에 처했다. 이후 제이크 맥카시 상대로 땅볼 타구를 유도했다.  폰세는 마운드와 1루 사이로 굴러온 타구를 잡으러 달려갔다. 포구를 한 번에 하지 못하고 공이 살짝 옆으로 튀자, 재차 잡으려고 멈추다가 오른 무릎이 뒤틀렸다. 1루 베이스 쪽으로 절뚝거리며 달려가서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다. 트레이너와 감독이 달려나왔고, 폰세는 스스로 몸을 일으켰으나 그라운드로 들어온 카트를 타고 경기장을 떠났다. 폰세는 병원으로 향해 MRI 검진을 받았는데, 결과는 1일 나올 예정이다. 존 슈나이더 토론토 감독은 경기 후 “무릎이 과신전된 것 같다. MRI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 좋은 결과가 나오길 바랄 뿐이다"고 희망을 바랐다. 과신전(hyperextension)은 관절이 정상 범위를 벗어나 과도하게 펼쳐지거나 젖혀지는 상태를 말한다. 무릎은 십자인대, 반월판 등 구조적인 손상이 생길 수 있다.  투수가 1루쪽 땅볼 타구를 잡다가 무릎이 뒤틀리는 장면, 데자뷔가 있다. 2021년 8월, 송은범(당시 LG)이 폰세의 부상 장면과 거의 똑같은 상황에서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송은범은 잠실구장 롯데전 9회 등판해 김재유의 땅볼 타구가 마운드와 1루 사이로 굴러오는 것을 잡고서 1루 선상으로 달려가 김재유를 태그시켰다.  그런데 태그 하기 직전에 주자와 부딪히지 않으려 멈추려다 오른 무릎이 살짝 틀어지면서 통증을 느꼈다. 송은범은 고통으로 표정이 일그러졌고, 왼발로 껑충거리다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트레이너가 나와서 송은범의 몸 상태를 보고서는 곧바로 들 것을 요청했다. 이후 구급차가 그라운드에 들어와 병원으로 이송됐다.  송은범은 김재유와 충돌하지 않고 쓰러졌다. 비접촉 부상이다. 혼자서 다치는 부상은 대부분 큰 부상이다. 이후 검진 결과 오른 무릎 외측 측부인대가 파열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더 명확한 상태를 살펴보기 위한 재검진에서는 측부인대 뿐만 아니라 십자인대도 손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두 가지 수술을 받은 송은범은 1년 넘게 재활로 시간을 보냈다. 송은범 부상 장면과 너무나 닮은 폰세의 부상이 우려되는 부분이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6.03.31. 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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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G 연속 안타+멀티히트’ 타격 확실히 보여준 신인 2루수, 단 하나의 실책이 너무 컸다 [오!쎈 인천]

[OSEN=인천,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신인 내야수 최재영(19)이 데뷔 세 번째 경기에서 뼈아픈 실책을 저질렀다.  최재영은 3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 9번 2루수로 선발출장해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키움이 1-0으로 앞선 3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최재영은 안타를 때려내며 출루에 성공했다. 안치홍의 안타와 김건희의 볼넷으로 3루까지 진루한 최재영은 이주형의 1타점 진루타에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이후 두 타석에서는 뜬공과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9회 마지막 타석에서 1루수 내야안타로 출루하며 안타 하나를 더 추가했다.  최재영은 타격에서는 데뷔 첫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수비에서는 아쉬운 장면이 나왔다.  양 팀이 2-2로 팽팽히 맞선 6회말 2사 2루에서 2루수 최재영은 한유섬의 땅볼 타구를 따라가기 위해 움직였다. 타구를 잡은 최재영은 곧바로 1루로 송구를 하려고 했지만 그 과정에서 발이 미끄러지고 말았다. 이 때문에 송구를 하지 못한 최재영은 다시 한 번 1루에 송구를 했지만 이미 타자주자가 1루를 지나간 뒤였다.  이 상황에서 1루수 트렌턴 브룩스는 상황이 끝났다고 생각하고 공을 받은 뒤 잠시 플레이를 멈췄다. 그런데 2루주자 최정은 3루를 지나 홈까지 쇄도했고 브룩스가 뒤늦게 홈으로 송구를 했지만 최정을 득점을 막을 수 없었다. 결국 최재영의 실책과 브룩스의 실책성 플레이가 합쳐지며 역전으로 이어지고 말았다.  최재영은 2026 신인 드래프트 4라운드(40순위) 지명으로 키움에 입단했다. 한화와의 시즌 개막전에서 김건희의 대주자로 출전해 데뷔전을 치렀고 지난 29일 경기에서는 처음으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데뷔 첫 타석부터 2타점 2루타를 날리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키움 설종진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인터뷰에서 “원래 박한결을 주전 2루수로 쓰려고 했지만 시범경기 막판 페이스가 좋지 않았다. 마침 좌완 선발투수가 나와서 박한결 대신 최재영을 썼는데 첫 타석부터 좋은 안타를 만들었다. 그렇게 텐션이 올라왔는데 오늘도 상대 선발투수가 좌완이니까 한 번 더 기회를 주자고 생각했다”며 최재영의 선발 기용 이유를 밝혔다. 최재영은 타격에서는 설종진 감독의 기대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신인 내야수가 1군 무대에서 곧바로 완벽한 수비를 보여주기는 힘들다. 지금은 정상급 내야수로 군림하고 있는 베테랑 선수들도 신인 시절에는 많은 실책으로 고전한 사례가 많다. 팬들은 신인급 내야수들에게 기회를 주는 것을 ‘세금 낸다’고 표현할 정도다. 다만 개막 2연전에 빠져있어 승리가 절실했던 키움 입장에서는 이날 경기 너무 비싼 세금을 납부하고 말았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3.31. 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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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마이너 강등’ 김혜성 어렵게 입 열었다, 로버츠 원망 NO→왜 자책했을까 “WBC 참가 후회 안 해, 그냥 내가 못했다”

[OSEN=이후광 기자] 시범경기 타율 4할대 맹타에도 마이너리그 강등을 통보받은 김혜성(LA 다저스)이 어렵게 입을 열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원망스러울 법도 했지만, 김혜성은 모든 일의 책임을 스스로에게 돌렸다.  김혜성은 최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지역 한인 매체 ‘DKNET’과의 인터뷰에서 마이너리그 강등과 관련한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지난해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힘을 보탠 김혜성은 메이저리그 2년차를 맞아 시범경기에서 9경기 타율 4할7리(27타수 11안타) 1홈런 6타점 8득점 OPS .967 맹타를 휘둘렀다. 이에 개막 엔트리 승선이 유력해 보였지만,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을 외면하고 시범경기에서 타율 1할2푼5리에 머문 유망주 알렉스 프리랜드를 픽했다.  김혜성은 “(시범경기 동안) 결과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그냥 항상 매 경기 최선을 다하고, 잘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임했다. 이후 마이너리그행을 통보 받고 나서도 열심히 하자는 생각을 했다”라고 되돌아보며 “마이너리그행은 구단으로부터 미리 설명을 들었다. 감독님, 단장님, 타격코치님 다 모여서 이야기를 해주셨데 그냥 듣고 나서 알겠다고 하고 나왔다”라고 밝혔다. 로버츠 감독을 비롯한 구단 코칭스태프 및 프런트가 원망스러울 법도 했지만, 김혜성은 “전체적으로 내가 더 나은 선수가 되길 바라는 마음인 거 같다. 타율이 높긴 했지만, 스프링캠프가 길지 않은 기간이라 타율은 중요하지 않다. 타율보다 팀에서 원하는 건 볼넷 등 출루다”라며 “수비에서 여러 포지션을 계속 소화하면서 좋은 경험을 쌓았으면 좋겠다는 조언을 들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선수 입장에서는 당장 내일이라고 메이저리그로 가고 싶다. 그런데 내가 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매 경기 최선을 다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매일매일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거다. 그게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다. 거기에만 집중한다”라고 각오를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김혜성의 개막 엔트리 탈락 요인 중 하나로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참가를 언급한다. WBC 참가로 인해 시범경기를 충분히 치르지 못했고, 심지어 WBC에서 4경기 12타수 1안타 타율 8푼3리 최악의 기록을 남겼다. 미국 언론은 "김혜성의 타격 매커니즘이 WBC를 치르면서 완전히 무너졌다"라는 혹평을 남기기도 했다. 김혜성은 이에 대해 “WBC에 가지 않았다고 해서 좋은 결과가 있었을 거라는 보장은 없다. 난 WBC 참가를 무조건 희망했고, 가고 싶었다”라며 “대회 참가를 절대 후회하지 않는다. 아쉬운 점은 가서 못했다는 건데 그게 가장 아쉽다”라고 한숨을 쉬었다.  다행히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 소속이 된 김혜성의 마이너리그 출발은 산뜻하다. 29일 경기에서 5안타를 몰아치는 등 3경기에 나서 타율 5할(14타수 7안타) 2타점 6득점 OPS 1.071의 무력시위를 펼쳤다. 김혜성은 “5안타가 나와 너무 다행이다. 앞으로도 꾸준히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라며 “팬들을 향해 올 시즌 개막 로스터에 들어 1년 내내 빅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했는데 시작부터 약속을 못 지켜서 죄송하다. 1년이 길기 때문에 열심히 잘해서 빨리 올라가서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팬들을 향한 진심을 남겼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6.03.31. 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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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kg 감량' 풍자, 배신감 느껴지는 식사량..소식좌 되나 "위가 줄긴 줄어"

[OSEN=임혜영 기자] 크리에이터 풍자가 소식하는 일상을 공유했다. 풍자는 지난 3월 31일 개인 채널에 “위가 줄긴 줄었네”, “라면 2개에 배가 부르네”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풍자는 라면 2개를 먹은 이후, 간장 게장에 새하얀 밥을 올려 식사를 하는 모습이다. 풍자는 “그래도 밥은 먹어야 되니까 맛만 봐야지”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최근 풍자는 28kg 감량에 성공한 근황을 전한 바. 다이어트 성공에 비주얼까지 확 달라진 풍자는 체중 감량을 위한 소식에 익숙해진 듯 먹는 양도 대폭 줄어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풍자는 유튜브 채널 및 다양한 방송을 통해 바쁜 근황을 전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풍자 개인 채널 임혜영([email protected])

2026.03.31. 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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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숙캠 '투견부부', 이혼 후 ''X의사생활'은 또 왜 나왔나.."양육권 없어" 눈길

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김수형 기자] ‘X의 사생활’ 에서 투견부부로 알려진 길현주가 또 X의 사생활에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31일 화요일 TV조선 예능 'X의 사생활'에서 투견부부가 이혼한 근황을 전했다.  이혼숙려캠프’에서 투견부부로 화제를 모았던 잔현근과 길연주가 출연, 김구라는 “이상적인 이혼 부부를 봤지만치열하게 확실히 싸우는 이런 부부가 사실 많다”고 현실적인 부분을 전하면서 ‘X사생활’ 또 나온 이유를 전했다. 이에 진현근은 “내가 양육권 안 갖고 있어 따로 살게된 후 아들이 어떻게 사는지 궁금했다”며 “면접교섭권이 있지만 이혼 후 아이의 일상을 볼 기회라 생각했다”며 출연 이유를 전했다. 이후 VCR로 전처 아내 길연주 일상을 들어다봤다 이혼 후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한층 밝아진 모습을 보인 길연주.하지만 모니터로 본 전 남편은 “헤어 메이크업에 돈 많이 쓴 것 같다”고 하자 슬슬 시작된 디스전에 김구라는 “이렇게 깐죽댄거 아니냐, 그래도 아이 엄마다”라며 분위기를 진정시켰다. /[email protected] [사진] ‘X의 사생활’ 김수형([email protected])

2026.03.31. 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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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데 제르비” 토트넘, SON 없이 강등 위기서 승부수…강등 위기 속 체질 개선 선언 [공식발표]

[OSEN=이인환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토트넘은 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를 통해 “로베르토 데 제르비를 새로운 남자팀 감독으로 선임하게 돼 기쁘다. 장기 계약이며 워크 퍼밋 절차를 전제로 한다”고 밝혔다.  이미 기류는 형성돼 있었다. 토트넘은 최근 이고르 투도르 임시 감독 체제를 정리한 뒤 차기 사령탑 선임 작업에 속도를 냈다. 그 중심에 데 제르비가 있었다. 협상 과정에서 5년 계약과 잔류 보너스 등 파격 조건이 제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결과는 합의였다. 타이밍은 공격적이다. 토트넘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17위에 머물러 있다. 강등권과 승점 차는 단 1점. 잔여 일정은 7경기다. 생존이 걸린 상황에서 체제 변화를 선택했다. 단기 안정 대신 장기 방향을 택한 셈이다. 데 제르비는 공격적인 빌드업과 점유 기반 축구로 평가받는 지도자다. 사수올로와 브라이튼을 거치며 전술적 색깔을 확립했다. 마르세유에서도 짧은 기간 동안 팀 구조를 정비하며 경쟁력을 끌어올렸다. 공통점은 명확하다. 철학 중심의 축구다. 하지만 환경은 다르다. 토트넘은 최근 수년간 감독 교체를 반복했다. 전술적 연속성은 끊겼고, 선수단 구성도 일관되지 않았다. 경기력 기복이 이어진 배경이다. 데 제르비 체제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을지 여부가 핵심 변수다. 선수단과의 궁합도 관건이다. 현재 토트넘은 수비 조직력과 중원 장악력에서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데 제르비의 빌드업 축구는 후방 안정성과 볼 순환 능력이 전제돼야 한다. 기존 자원으로 구현이 가능한지에 대한 의문이 남는다. 외부 시선은 엇갈린다. 일부에서는 “지금이 변화를 줄 적기”라는 평가가 나온다. 반면 “구조적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감독 교체는 위험하다”는 지적도 존재한다. 데 제르비 개인의 역량과 별개로, 클럽 환경이 변수로 지목된다. 결국 답은 경기장에서 나온다. 토트넘은 생존 경쟁과 체질 개선이라는 두 과제를 동시에 안게 됐다. 데 제르비 체제는 이미 시작됐다. 방향은 설정됐다. 이제는 결과로 증명해야 한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3.31. 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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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컥' 눈물 꾹 참은 와이스 "야구하려고 한국까지 갔는데…이런 날이 올 줄 몰랐다" 잊지 못할 ML 데뷔 감격

[OSEN=이상학 객원기자] KBO리그 한화 이글스가 키운 ‘빅리거’ 라이언 와이스(29·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애써 눈물을 참았다. 가족들과 눈을 마주치지 않고 벅찬 감정을 억누르며 메이저리그 데뷔를 알렸다.  와이스는 지난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다이킨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 8회 구원등판, 2이닝 1볼넷 3탈삼진 무실점 노히터로 막고 휴스턴의 8-1 승리에 일조했다.  데뷔전이었던 지난 28일 LA 에인절스전에서 9회 등판하자마자 잭 네토에게 솔로 홈런을 맞으며 1이닝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다소 고전한 와이스는 이날 두 번째 등판에서 2이닝 노히터로 안정감을 보였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9.00에서 3.00으로 낮췄다.  와이스가 8회 마운드에 오르자 휴스턴 전담 방송사 ‘스페이스시티 홈 네트워크’ 중계진은 데뷔전을 치른 그의 뒷이야기를 전했다. 이에 따르면 와이스의 데뷔전이었던 28일 경기에는 가족과 친구 13명이 관중석을 찾아 감격의 순간을 함께했다.  캐스터 케빈 에센필더는 “그날 와이스의 가족과 친구들이 구장에 있었다, 경기 후 그라운드에서 불꽃 놀이쇼와 사진 촬영 같은 감정이 북받치는 순간들이 이어졌고, 와이스는 가족들과 눈을 마주치지 않으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 위해 대만, 한국, 독립리그까지 갔다. 인생의 여러 시점에서 그는 이런 일이 가능할 거라고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는데 충분히 누릴 자격이 있다”며 포기하지 않고 돌고 돌아 메이저리그 꿈을 이룬 와이스의 오랜 여정을 소개했다.  와이스도 자신의 SNS에 데뷔전 사진과 영상을 올리며 “평생 잊지 못할 하루다. 내가 여기가지 올 수 있도록 희생해준 모든 친구와 가족들에게 감사하다”며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두 번째 등판이었던 이날 보스턴전은 멀티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첫 타자 마르셀로 메이어를 볼넷으로 내보낸 와이스는 카를로스 나바에즈를 3구 삼진 처리했다. 시속 95.8마일(154.2km) 하이 패스트볼로 헛스윙을 이끌어냈다. 이어 세단 라파엘라를 중견수 라인드라이브로 잡은 뒤 로만 앤서니를 몸쪽 꽉 차는 체인지업으로 루킹 삼진 돌려세웠다.  9회에는 트레버 스토리를 초구에 유격수 내야 뜬공 처리한 뒤 재런 듀란을 주무기 스위퍼로 헛스윙 삼진 아웃시켰다. 이어 윌슨 콘트레라스를 2루 땅볼로 잡고 삼자범퇴로 경기를 끝냈다. 세이브 상황은 아니었지만 경기를 마무리한 와이스는 하늘을 가리키는 특유의 세리머니로 기쁨을 만끽했다.  총 투구수 33개로 최고 시속 96.8마일(155.8km), 평균 95.5마일(153.7km) 포심 패스트볼(15개) 중심으로 스위퍼(7개), 싱커(6개), 체인지업(4개), 커브(1개)를 던졌다. 포심 패스트볼, 스위퍼, 체인지업으로 각각 삼진을 잡아내며 다양한 공을 효과적으로 썼다. 주무기 스위퍼로 헛스윙 두 번을 유도했고, 좌타자 상대 체인지업도 위력을 발휘했다.  비록 원하던 선발 보직은 아니지만 와이스가 불펜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대체로 로테이션에 들어갈 기회가 올 수 있다. 휴스턴의 2~4선발 마이크 버로우스(5⅔이닝 5실점), 이마이 타츠야(2⅔이닝 4실점), 크리스티안 하비에르(4⅔이닝 6실점)가 첫 등판에서 급격히 흔들렸다.  반면 5선발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는 이날 보스턴전에서 7이닝 4피안타 1볼넷 9탈삼진 1실점 호투로 승리하며 부활을 알렸다. 오는 11~23일 휴식일 없이 13연전이 예정된 휴스턴은 개막을 앞두고 트리플A로 내려보낸 스펜서 아리게티를 콜업해 한시적으로 6선발 체제를 운영할 계획. 와이스에게 대체 선발 기회가 오려면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그때까지 지금 페이스를 이어가는 게 중요하다. /[email protected] 이상학([email protected])

2026.03.31. 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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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없는 토트넘 왜 가' 퍼디난드 직격탄…데 제르비 토트넘행에 대한 우려 "선수들이 다 엉망"

[OSEN=이인환 기자] 직설이었다. 그리고 결론도 명확했다. “나라면 가지 않는다.” 리오 퍼디난드가 토트넘을 향해 던진 메시지다. 퍼디난드는 31일(한국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의 토트넘 부임 가능성에 대해 강한 우려를 드러냈다. . 출발은 환경이었다. 그는 “토트넘은 경기장과 훈련 시설만 보면 최고 수준”이라면서도 “문제는 그 안에서 벌어지는 경기력이다. 완전히 다른 이야기”라고 지적했다. 외형과 내실의 괴리를 짚었다. 핵심은 반복이다. 퍼디난드는 “왜 이 클럽은 계속 실패하는가”라고 반문했다. 거물급 감독, 신예 지도자 모두 결과를 만들지 못했다. 원인은 개인이 아닌 시스템이라는 주장이다. 그는 “지금이라면 구단 수뇌부가 더 걱정될 것”이라며 리스크를 강조했다. 데 제르비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이었다. “항상 혁신적인 축구를 시도하는 훌륭한 감독”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결론은 달랐다. “지금이 데려올 타이밍일 수는 있다. 하지만 토트넘이 그에게 맞는 환경인가”라고 되물었다. 능력과 환경을 분리해 봤다. 직설은 이어졌다. 퍼디난드는 “솔직히 나라면 가지 않는다. 너무 엉망인 클럽”이라며 “빅 클럽을 자처하면서도 투자 방식은 그렇지 않다. 그러면서 왜 정상에 오르지 못하는지 의문을 갖는다”고 비판했다. 운영 철학 자체를 문제로 지적했다. 현 상황도 반영됐다. 토트넘은 리그 종료까지 7경기를 남긴 시점에서 17위까지 추락했다. 강등권과 승점 차는 단 1점이다. 이미 임시 체제 전환도 있었다. 이고르 투도르 감독을 경질했고, 데 제르비에게 5년 계약과 잔류 보너스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택은 공격적이지만, 기반은 불안정하다. 선수단 평가 역시 냉정했다. 퍼디난드는 특정 선수를 꼽지 못했다. 대신 전반적인 하락세를 지적했다. “누가 이 시스템에서 제대로 성장하고 있는지 말하기 어렵다”는 평가다. 사례도 들었다. 미키 반 더 벤에 대해서는 “최고의 센터백이 될 자질이 있다”면서도 “현재 모습은 기대와 다르다. 개인 문제인지, 환경 문제인지 구분이 어렵다”고 했다. 책임의 방향이 흐려졌다는 의미다. 히샬리송도 언급됐다. 과거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극찬했던 공격수다. 그러나 지금은 다른 흐름이다. 퍼디난드는 “선수의 문제인지, 클럽의 문제인지 혼란스럽다”고 말했다. 반복되는 패턴이다. 중원도 예외는 아니다. 사비 시몬스와 제임스 매디슨이 거론됐다. 퍼디난드는 “시몬스는 대표팀과 이전 소속팀에서 활약했지만 지금은 자신감이 사라진 모습”이라며 “환경이 선수의 에너지를 빼앗고 있다”고 분석했다. 매디슨에 대해서도 “레스터 시절의 영향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퍼디난드는 “기준 이하의 경기력을 보이는 선수가 너무 많다”고 했다. 개인이 아닌 집단의 문제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클럽 운영이 있다는 시각이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3.31. 8:48

이해인, '열애설' 마리닌에 부정 대신 SNS 투샷 공개...사실상 인정일까?

[OSEN=이인환 기자] 부정이 없다는 것이 사실상 인정 아닐까. 일본 매체 ‘히가시 스포츠’는 31일 “열애설이 제기된 마리닌과 이혜인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연간 시상식에서 친밀한 투샷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고 보도했다. 단순한 동석이 아니었다. 직접 공개된 사진이 반응을 키웠다. 두 선수는 시상식 현장에서 함께 촬영한 사진을 SNS에 게재했다. 나란히 선 장면, 밀착된 셀카까지 포함됐다. 거리감은 없었다. 자연스러운 분위기였다. 관계를 둘러싼 해석이 다시 확대됐다. 배경은 이미 형성돼 있었다. 두 사람은 앞서 ‘고양이 카페 데이트’가 복수의 미국 매체를 통해 보도되며 열애설에 휩싸였다. 공식 입장은 없었지만, 관심은 지속됐다. 이번 공개는 그 연장선이다. 이혜인의 존재감도 상승세다.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표현력이 주목받으며 국제 무대에서 평가가 높아졌다. 패션 영역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보그 이탈리아’가 선정한 ‘올림픽 톱 5 룩’에서 아시아 선수 중 최고 순위인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외 요소까지 확장된 인기다. 시상식 자체에서도 의미가 있었다. 이혜인은 최우수 의상상 후보로 참석했다. 수상에는 실패했지만 존재감은 남겼다. 반면 마리닌은 다른 부문에서 수상자로 호명됐다. 결과보다 동반자인 이해인이 더 큰 주목을 받았다. 팬 반응은 즉각적이었다. “공식 선언 아니냐”, “두 사람이 행복하면 충분하다”라거나 “잘 어울린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관계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반대 의견보다 지지 여론이 우세하다. 핵심은 확인 여부다. 양측 모두 공식적으로 열애를 인정하지 않았다. 그러나 반복되는 동선과 공개된 장면은 해석의 여지를 남긴다. 사진 한 장이 파급력을 키운웠다. 두 선수는 모두 정상급 기량을 갖춘 핵심 자원이다. 마리닌은 남자 싱글에서 4회전 점프를 앞세운 최정상급 선수다. 이혜인 역시 기술과 표현력을 겸비한 대표 주자다. 경기력과 사생활이 동시에 주목받는 상황이다. 시선은 계속될 전망이다. 올림픽을 앞둔 시점, 두 선수의 행보는 경기 외 이슈까지 포함해 확장되고 있다. 관계의 실체는 여전히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관심의 온도는 분명히 올라가고 있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3.31. 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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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두 얼굴" 상대 감독도 '오락가락' 기복 언급..."얘는 선발·얘는 교체" 오스트리아, 한국전 계획 다 밝혔다

[OSEN=고성환 기자] 랄프 랑닉 오스트리아 대표팀 감독이 한국의 기복을 언급하면서 선수 기용 계획까지 구체적으로 공개했다. '쥐트티롤 뉴스'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랑닉 감독이 이끄는 오스트리아 대표팀이 기록적인 무패 행진에 다가서고 있다. 오스트리아는 월드컵을 앞두고 치르는 한국과 월드컵 평가전에서 가나전 5-1 대승의 흐름을 이어가길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4월 1일 오전 3시 45분 빈 에른스트 하펠 경기장에서 열리는 3월 평가전 두 번째 경기에서 오스트리아와 맞붙는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최종 명단 발표를 앞두고 치르는 마지막 모의고사이자 오스트리아와 역사상 첫 A매치다. 홍명보호는 지난 28일 코트디부아르에 0-4로 대패했다. 이날 한국은 다시 한번 스리백 전술을 가동했지만, 중원 기동력부터 크게 밀리며 무너졌다. 조유민이 결정적인 실수를 범하는 등 아쉬운 수비 집중력을 노출하며 잇달아 실점했다. 여기에 3번이나 골대를 때리는 불운까지 겹치면서 그대로 무릎 꿇었다. 반대로 오스트리아는 제대로 상승세를 탔다. 최정예 멤버를 가동한 가나를 5-1로 대파하며 뜨거운 화력을 자랑했다. 특히 안방에서 12경기 무패 행진(9승 3무)을 달리고 있다. 한국과 경기에서도 패하지 않는다면 오스트리아 축구 새 역사를 쓰게 된다. 랑닉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그게 가장 중요한 것은 아니다. 그걸로 얻는 건 없다"면서도 "여기까지 왔으면 당연히 이기고 싶다. 우리는 경기의 즐거움을 살리고 상대에게 기회를 적게 주는, 즉 경기 지배력을 갖는 플레이를 원한다"고 승리를 열망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는 한국이 22위로 25위인 오스트리아보다 세 계단 앞선다. 다만 최근 분위기는 정반대인 상황. 랑닉 감독은 "한국은 두 얼굴을 보여줬다"라고 홍명보호가 그간 기복 있는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밝히며 "한국은 반등하려 할 거다. 우리는 그에 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방심은 없다. 랑닉 감독은 "(한국은) 수비적으로 매우 조직적이고 빠른 선수들이 많으며, 전환 플레이가 뛰어나다. 이번에는 쉽게 3~4골을 넣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는 경기를 지배하며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 그것이 핵심"이라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오스트리아는 가나보다 더 강한 전력으로 한국을 상대할 전망이다. 종아리 부상으로 결장했던 주장 다비드 알라바(레알 마드리드)가 복귀할 예정이기 때문. 랑닉 감독은 알라바가 훈련을 온전히 소화했다며 "마지막 20~25분 정도 출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알라바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의 기용 계획도 미리 힌트를 남겼다. 랑닉 감독은 미드필더 콘라트 라이머(바이에른 뮌헨)와 크사버 슐라거(라이프치히), 골키퍼 파트리크 펜츠(브뢴비)가 선발 복귀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반대로 선발로 뛰지 않을 선수까지 공개했다. 랑닉 감독은 가나전에서 A매치 데뷔골을 터트린 미드필더 니콜라스 자이발트는 선발 제외라고 선언했다. 그는 "자이발트는 이미 우리가 무엇을 기대할 수 있는지 아는 선수다. 다시 증명할 필요는 없다. 그는 수비형 미드필드에서 엄청난 안정감을 준다"고 말했다. 사실상 큰 틀에서 선발 라인업을 미리 공개한 상황. 그만큼 한국전을 앞두고 자신감이 넘치며 테스트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생각으로 해석할 수 있다. 홍명보호 감독 역시 코트디부아르전에선 컨디션 문제로 교체 출전한 손흥민과 이강인, 결장한 이재성 등 핵심 선수들의 선발 출전을 귀띔하며 총력전을 예고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카이 스포츠.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3.31. 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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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첫 안타가 홈런’ 개막 12타석 무안타 탈출한 베테랑 홈런타자 “정말 후련합니다” [오!쎈 인천]

[OSEN=인천,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 김재환(38)이 이적 후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하며 개막 12타석 연속 무안타 기록을 시원하게 뚫었다.  김재환은 3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해 3타수 1안타 1홈런 4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2회말 첫 타석에서 1루수 땅볼로 물러난 김재환은 4회에도 3루수 땅볼을 쳤다. 6회에는 무사 2, 3루 찬스에서 1타점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안타는 나오지 않았고 개막 12타석 연속 무안타가 계속됐다.  그렇지만 김재환은 단숨에 12타석 무안타 아쉬움을 털어냈다. SSG가 4-2로 앞선 7회 1사 1, 2루 네 번째 타석에서 우완 구원투수 윤석원의 2구 시속 140km 직구를 받아쳐 좌측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홈런을 터뜨린 것이다. SSG는 김재환의 홈런 한 방으로 단숨에 7-2까지 달아났고 결국 9-3으로 승리해 개막 3연승을 질주했다.  김재환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한 두 타석 안타가 안나오다보니까 심적으로 급해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안타를 치지 못하더라도 급하게 달려들지 말자는 생각으로 편하게 타석에 임하려고 했는데 운 좋게 좋은 결과가 나와서 다행이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경기를 포함해 3경기 12타석 동안 안타가 나오지 않은 김재환은 “머리로는 괜찮다고 하는데 마음으로는 괜찮지 않다고 느껴졌다. 그럴수록 급해지지 않으려고 노력했다”면서 “이렇게까지 개막을 하고 안타를 치지 못한 적이 없었던 것 같다. 새로운 팀에 왔으니까 뭔가 안타 하나라도 빨리 쳤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하게 되니까 그런 생각을 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홈런에 앞서 희생플라이를 날린 김재환은 “덕분에 조금 마음이 편해지긴 했다. 그리고 그 타석 느낌이 생각보다 괜찮더라. 그래서 자신감이 올라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서 “홈런을 쳤을 때는 제발 넘어가라는 생각밖에 안했다. 홈런이 됐을 때는 정말 마음이 후련했다”며 덧붙였다.  SSG는 KIA와의 시즌 개막전에서 7-6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9회말 1사 만루 김재환의 타석에서 조상우가 끝내기 폭투를 던지면서 SSG가 승리를 거뒀다. “나도 물론 긴장했지만 상대도 긴장을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당시 상황을 돌아 본 김재환은 “사실 내가 쳐서 끝내고 싶은 생각이 정말 강했다. 그렇게 부담스러운 상황은 아니고 첫 경기니까 좋은 인상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그래도 이겼으니까 그걸로 됐다. 만약에 타격 기회가 있었다면 자신 있었다”며 웃었다.  홈런이 잘 나오지 않는 투수친화구장인 잠실구장을 떠나 타자친화구장인 SSG랜더스필드에 온 김재환은 “새로운 홈구장은 너무 마음에 든다. 앞으로 이곳에서 많은 경기를 하게 될텐데 어떤 일이 일어날지 기대된다”며 새로운 팀에서 좋은 활약을 다짐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3.31. 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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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졌다고 생각했나? 삼성, 최형우+디아즈 홈런 폭발…1-5→5-5 무승부, ‘홈런 군단 DNA’ 깨어났다 [오!쎈 대구]

[OSEN=대구, 손찬익 기자] “다들 탱탱볼 이야기를 하는데 우리는 외야로 타구가 가지 않으니…”.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은 지난달 31일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자조 섞인 농담을 던졌다. 개막 2연전에서 롯데 자이언츠에 연패를 당하며 타선 침묵에 시달린 상황을 빗댄 표현이었다. 지난해까지 2년 연속 팀 홈런 1위를 차지했던 삼성은 정작 개막 시리즈에서 힘을 쓰지 못했다. 반면, 지난해 팀 홈런 최하위였던 롯데는 무려 7개의 홈런을 몰아치며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박진만 감독은 “공격에서 너무 답답한 흐름을 보였다. 선수 1~2명이 아니라 타선 전체가 그랬다”며 “주중 첫 경기지만 개막이라는 생각으로 연패를 끊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라인업에도 변화를 줬다. 3루수 김영웅-중견수 김성윤-좌익수 구자욱-1루수 르윈 디아즈-지명타자 최형우-유격수 이재현-우익수 김헌곤-포수 강민호-2루수 류지혁. 박진만 감독은 “아프면 주사를 맞듯 극약 처방을 내렸다. 변화가 필요해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경기 초반 흐름은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선발 잭 오러클린이 3⅔이닝 6피안타 2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흔들리며 삼성은 6회까지 1-5로 끌려갔다. 분위기를 바꾼 건 ‘맏형’ 최형우였다. 7회 선두 타자로 나선 그는 두산 선발 잭 로그와의 승부에서 볼카운트 1B-2S, 5구째 슬라이더(125km)를 잡아당겨 우측 외야 스탠드에 꽂았다. 비거리 115m의 대형 아치였다. 이 한 방으로 최형우는 추신수를 넘어 KBO 역대 최고령 홈런 기록을 새로 썼다. 흐름은 8회에도 이어졌다. 2사 후 김성윤이 좌중간 안타로 물꼬를 트자 구자욱이 우전 안타로 찬스를 이었다. 2사 1,2루. 타석에 들어선 르윈 디아즈가 해결사로 나섰다. 앞선 세 타석에서 뜬공-뜬공-땅볼로 물러났던 그는 두산 좌완 이병헌의 공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단숨에 승부는 원점이 됐다. 이날 삼성의 강점이었던 장타력이 뒤늦게 살아나는 순간이었다. 이후 삼성은 9회 2사 2루, 연장 10회 1사 2루, 11회 1사 1,2루 등 여러 차례 끝내기 기회를 잡았지만 결정적인 한 방이 터지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5-5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비록 승리를 가져오지는 못했지만, 최형우와 디아즈가 나란히 홈런을 터뜨리며 타격감 회복의 신호를 보낸 점은 분명한 수확이었다. 드디어 터진 중심 타선, 삼성의 반등 신호탄이 될 수 있을지 시선이 모인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6.03.31. 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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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념 or 아집..'감독 에고 실현 무대 아냐' 홍명보호, 오스트리아전도 '백스리 예고 "결과 못 보여주면 대실패"

[OSEN=이인환 기자] 신념일수도 있고, 아집일도 있다. 홍명보 감독은 30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빈 에른스트 하펠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전술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 회견에서 홍명보 감독은 “지금 하는 것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이틀 전 경기를 치렀고 새로운 것을 준비할 시간적 여유가 부족하다. 선수들의 회복 상태도 고려해야 한다. 기존 틀 안에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겠다”고 설명했다. 사실상 스리백 유지 선언이다.  홍명보호는 지난 28일 코트디부아르와의 평가전에서 0-4로 완패했다. 결과뿐 아니라 내용에서도 문제점이 드러났다. 스리백을 기반으로 한 수비 구조는 숫자상 우위를 확보했지만, 공간 점유와 전환 대응에서 무너졌다. 특히 역습 상황에서 조직적인 대응이 이뤄지지 않았다. 라인 간격이 벌어졌고, 윙백의 공수 전환 타이밍이 어긋났다. 센터백의 포지셔닝도 안정적이지 못했다. 구조적 불안이 그대로 실점으로 이어졌다. 선수 개개인의 기량이나 집중 문제도 있으나 선수들의 불만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 그럼에도 방향은 바뀌지 않았다. 어느 정도 이야기 할 수 있는 부분은 시간과 조건이 제한적이다. 단기간 내 시스템 전환보다 기존 전술의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쪽에 무게를 뒀다. 홍명보 감독의 선택은 리스크 관리에 가깝다. 익숙한 틀 안에서 오류를 줄이겠다는 접근이다. 관건은 반등이다. 홍 감독은 과거 사례를 언급했다. “브라질과의 평가전에서 0-5로 패한 이후, 월드컵 본선에서 같은 상황을 가정한 시뮬레이션을 진행했다”며 “당시 선수들이 잘 극복했고 다음 경기에서 승리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패배를 과정으로 전환할 수 있느냐가 핵심이다. 선수단 분위기도 비슷하다. 이재성은 “이번 패배가 오히려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월드컵을 앞두고 팀이 다시 겸손해지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메시지는 단순하다. 결과보다 반응이다. 어떻게 회복하느냐가 중요하다. 전력 운용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코트디부아르전에서 벤치 출발했던 핵심 자원들의 복귀 가능성이 높다. 손흥민, 이강인, 이재성이 모두 선발 후보로 거론된다. 홍 감독은 “지난 경기에서는 몸 상태 문제로 출전 시간을 조절했다”며 “다음 경기는 전체적으로 많은 선수들이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실상 총력전이다. 상대도 만만치 않다. 오스트리아는 강한 압박과 조직적인 전환을 기반으로 하는 팀이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H조 1위를 기록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도 한국 22위, 오스트리아 25위로 큰 차이가 없다. 전력 격차가 아닌 완성도의 싸움이다. 결국 핵심은 대응이다. 만약 오스트리아 상대로 스리백 시스템이 유지되는 만큼, 윙백의 수비 전환 속도와 중원 압박 회피 능력을 증명하는 것이 중요하다. 빌드업 단계에서의 안정성 확보, 세컨드볼 관리, 라인 간격 유지까지 세부 요소들이 승부를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 오스트리아전은 월드컵을 앞두고 사실상 마지막으로 확인할 수 있는 월드컵 무대다. 오스트리아의 랄프 랑닉 감독은 기자 회견에서 "만약 자신이면 대량 실점할 경우 실점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그 말 그대로다. 오스트리아전은 홍명보 감독의 에고 실현의 장이 아닌 월드컵을 앞둔 사실상 마지막 실험 무대다. 홍명보 감독의 백스리가 단순한 고집이나 자아 실현의 무대가 아닌 대표팀을 위한 귀중한 실험 무대가 되야 한다. 만약 백스리 전술을 이어갈거면 성과를 보여야 한다. 아니라면 선수나 언론, 팬들이 지적하듯 안 맞는 옷을 벗어던지고 다른 모습을 보여야할 것이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3.31. 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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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5강 탈락 불행의 아이콘’ 외인 데이비슨, 트리플A 무실점 호투→ML 기회 올까

[OSEN=한용섭 기자]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를 거쳐간 터커 데이비슨이 마이너리그 시즌 첫 등판에서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데이비슨은 필라델피아 필리스 산하 트리플A 리하이밸리 아이언피그스에서 뛰고 있다.  데이비슨은 3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앨런타운의 코카콜라 파크에서 열린 트리플A 톨레도 머드헨스(디트로이트 산하)와 경기에 구원투수로 등판해 2⅓이닝 1피안 2볼넷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데이비슨은 2-3으로 뒤진 6회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중견수 뜬공으로 첫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1사 1루에서 우전 안타를 맞아 1,3루 실점 위기에 몰렸다. 딱 필요한 유격수 땅볼 타구를 유도, 2루-1루로 병살타로 실점없이 위기를 막아냈다.  7회도 선두타자를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후속 타자의 유격수 땅볼 때 2루에서 선행 주자가 아웃됐다. 이후 2루 도루를 허용해 1사 2루가 됐으나, 후속 타자를 연거푸 2루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무실점을 이어갔다.  8회 선두타자를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을 잡고 교체됐다. 데이비슨은 34구를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데이비슨은 지난해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었다. 시즌 중반으로 가면서 이닝 소화, 압도적인 면모에서 아쉬움이 있었다. 3위를 달리고 있던 롯데는 더 높은 순위를 바라며 데이비슨을 방출하고, 새 외국인 투수를 영입하려 했다.  데이비슨은 8월 6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그러나 승리를 거두고 나서 방출 통보를 받았다. 데이비슨은 22경기(123⅓이닝) 10승 5패 평균자책점 3.65를 기록하고 방출됐다.  그런데 롯데는 데이비슨을 방출한 이후로 12연패 늪에 빠지며 추락했다. 새 외국인 투수로 영입한 벨라스케즈는 11경기 1승 4패 평균자책점 8.23으로 부진했다. 외국인 교체 승부수는 대실패였다. 결국 롯데는 3위에서 7위까지 추락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됐다.  데이비슨은 지난해 롯데에서 방출된 후에 밀워키 브루어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으나 빅리그 진입에는 실패했다. 올 시즌 필라델피아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스프링캠프에 초청 선수로 참가했다. 시범경기에서 2경기에 등판해 3이닝 6피안타 4볼넷 2탈삼진 7실점(4자책), 평균자책점 12.00을 기록하고 트리플A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6.03.31. 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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