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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에이스 탄생! 첫 올림픽에 金 2개-銅 1개…울먹인 김길리, "(최)민정 언니와 함께 한 것만으로도 영광" [2026 동계올림픽]

[OSEN=홍지수 기자] 한국 여자 쇼트트랙 새로운 ‘에이스’가 등장했다. 외신도 주목한 선수는 첫 올림픽 무대에서 메달 3개를 따낸 김길리(성남시청)다. 김길리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32초076 기록으로 가장 빠르게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선두를 달리던 한국 여자 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을 앞질렀다. 최민정은 2분32초450 기록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동메달은 미국의 코린 스토더드가 획득했다. 김길리는 “너무 기쁘다. 안 믿긴다. 올림픽 오기 전까지 정말 많이 노력했다. 그래서 내 자신을 많이 믿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길리는 이번 대회를 통해 이탈리아 전설 아리안나 폰타나도 제치고, 한국 여자 쇼트트랙 간판이던 최민정도 넘었다. 최민정은 비록 쇼트트랙 역사상 첫 개인 종목 3연패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후배의 ‘금빛 질주’를 축하해줬다. 최민정은 금메달이 아니어도 은메달 추가로 한국 올림픽 새 역사 주인공이 됐다. 최민정은 김수녕(양궁·금4, 은1, 동1), 진종오(사격·금4, 은2), 이승훈(스피드스케이팅·금2, 은3, 동1)을 넘어 7번째 메달로 동·하계 통틀어 최다 메달리스트가 됐다. 그는 한국 여자 쇼트트랙 전설로 남게 됐다. 최민정은 이번 올림픽을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에이스’ 자리를 김길리에게 물려준다. 최민정도 그런 그를 축하해줬다. 김길리는 “너무 안 믿긴다. 민정 언니와 올림픽을 한 것만으로도 영광인데, 같이 포디움에 올라가서 기쁘다”고 말했다. 김길리는 대회 2관왕이 됐다. 지난 10일 혼성 2000m 계주에서 미국의 스토더드가 넘어진 여파에 휩쓸렸다. 뒤따르던 김길리를 덮친 것이다. 부상이 걱정되는 상황이기도 했다. 첫 종목부터 험난했다. 하지만 그는 우려를 털어내고 결국 메달을 하나씩 따내기 시작했다. 지난 6일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전에서 1분28초614의 기록으로 3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6번째 올림픽 무대, 베테랑 중 베타랑인 이탈리아의 전설 아리안나 폰타나도 제쳤다. 쏟아지는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동료들 모두 그런 김길리를 지난 19일에는 최민정, 노도희, 심석희와 함께 여자 3000m 결승에서 4분04초014로 결승선을 통과해 정상에 올랐다. 첫 올림픽이라는 무대에서 동메달에 이어 금메달까지 목에 걸었다. 김길리의 첫 금메달에 미국 스포츠매체 ‘ESPN’은 “그리고 김길리는 자신의 별명 ‘람보르길리(Lambor-Gilli)’를 증명했다. 빠른 스피드로 유명한 이탈리아 스포츠카에서 따온 별명처럼, 결승선을 눈앞에 두고 폰타나를 폭발적인 속도로 추월했다”고 주목하기도 했다. 동메달, 금메달을 차례로 따내며 눈물을 흘리던 김길리가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고 폴짝 뛰었다.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새로운 에이스가 국제 무대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제대로 보여줬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6.02.20.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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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티즈(ATEEZ) 윤호, 비주얼 폭발 [O! STAR 숏폼]

[OSEN=인천공항, 박준형 기자] 그룹 에이티즈(ATEEZ) 윤호가 2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해외 일정 참석 차 싱가포르로 출국했다. 윤호는 싱가폴 월드투어 및 패션쇼 참석할 예정이다.  에이티즈 윤호의 모습을 영상으로 담았다. 2026.02.21 / [email protected] 박준형([email protected])

2026.02.20.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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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vs 메시: 전설들의 격돌" MLS도 대흥분! '77000석' 대형 경기장서 꿈의 맞대결 열린다..."블록버스터급 매치 온다"

[OSEN=고성환 기자] 손흥민(34, LAFC)과 리오넬 메시(39, 인터 마이애미)가 격돌한다. 경기를 앞두고 미국에서도 기대감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 LAFC와 인터 마이애미는 오는 22일 오전 1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로스앤젤레스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열리는 2026시즌 메이저리그사커(MLS) 개막전에서 맞붙는다. 이번 경기는 MLS를 넘어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세계 축구 역사에 남을 전설인 메시와 아시아 축구의 전설 손흥민이 마침내 격돌하는 무대이기 때문. 이 때문에 경기 장소도 LAFC의 홈구장인 BMO 스타디움이 아니라 더 많은 팬들을 수용할 수 있는 77000석 규모의 로스엔젤레스 메모리얼 콜리세움으로 정해졌다. 커리어를 통틀어 딱 두 번 적으로 만났던 둘은 각각 바르셀로나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만났던 2018-2019시즌 이후 8년 만에 미국에서 다시 만나게 됐다. 상대 전적은 메시가 1승 1무로 앞서고 있다. LAFC가 이긴다면 손흥민의 맞대결 첫 승리가 된다. MLS 사무국도 가장 주목하고 있는 경기다. MLS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블록버스터급 매치가 펼쳐진다. LAFC가 '디펜딩 챔피언' 인터 마이애미를 맞이한다"라며 "스포트라이트는 메시와 손흥민에게 집중될 것이다. 리그에서 가장 주목받는 두 선수, 그리고 MVP 유력 후보들이 MLS 무대에서 처음으로 맞붙는다"라고 집중 조명했다. 또한 MLS는 "전설들의 격돌"이라며 "두 슈퍼스타 모두 결정적인 순간에 팀을 구해낸 경험이 있다. 어느 전설이 더 뛰어난 경기를 펼치느냐가 개막 주말 승점 3점의 향방을 가를 가능성이 크다"라며 손흥민과 메시 중 누가 더 뛰어난 활약을 펼치지가 '승부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짚었다. 손흥민의 영향력도 주목받았다. MLS는 '손흥민 vs 메시'로 직접 비교하며 "손흥민의 가치는 단순히 분위기나 공격 포인트에만 있지 않다. 동료들이 플레이하기 쉽게 만들어주는 섬세한 움직임, 수비 위치 선정, 후방의 부담을 덜어주는 영리한 터치와 볼 소유 능력 같은 작은 요소들이 팀에 큰 차이를 만든다"라고 강조했다. 존 토링턴 LAFC 공동 사장이자 단장 역시 "쏘니의 인기도 물론 대단하다. 하지만 내가 본 가장 큰 차이점은 선수단과 스태프 내에서 보여주는 그의 영향력과 긍정적인 에너지"라고 극찬했다. 이어 그는 "그 정도의 인기를 지닌 스타이면서도 겸손함과 품위를 갖춘 모습은 정말 드물다. 그가 선수단에 끼친 영향과 앞으로 이어질 그 효과를 지켜보는 게 매우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햄스트링 부상으로 우려를 모았던 메시는 출전이 점쳐진다. 그는 지난 7일 바르셀로나 SC와 프리시즌 경기 도중 왼쪽 햄스트링에 근육 염좌가 생겨 교체됐다. 이후 출전에도 한동안 빠졌다. 이에 따라 LAFC와 개막전 출전 여부도 불투명해 보였다. 그러나 다행히도 메시는 빠르게 팀 훈련에 복귀했고, LA 원정길에도 동행했다. 미국 현지 매체들은 나란히 메시가 LAFC를 상대로 출전할 수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MLS 역시 메시의 선발 출전을 예상했다. MLS는 "메시는 햄스트링 부상에서 회복 중이지만 훈련에 복귀했다"라며 그를 인터 마이애미의 예상 선발 라인업에 포함시켰다. 손흥민 역시 LAFC의 예상 선발 명단에 들었다. 이변이 없는 한 두 선수의 맞대결은 성사될 수 있을 전망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MLS, LAFC, 인터 마이애미 소셜 미디어.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2.20.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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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폭주, 가발 쓴 '하와수' 콤비 어게인...'놀뭐' 대박 각 세게 온 설 특집

<방송사에서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프리뷰 기사입니다.> [OSEN=연휘선 기자] ‘놀면 뭐하니?’ 박명수가 아무도 막을 수 없을 정도로 폭주한다. 오늘(21일) 방송되는 설 특집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약칭 '놀뭐')'에서는 ‘쉼표, 클럽’ 시샵 유재석의 집에서 설날 모임을 하는 회원들 하하, 허경환, 정준하, 박명수의 모습이 그려진다.  공개된 사진에서 회원들은 화목하게 윷놀이를 하면서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그러나 게임이 이어질수록 점점 언성이 높아지고, 급기야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서로 대치하는 일촉즉발 분위기가 형성된다.  그 가운데 난데없이 황금잉어 장식품을 들고 윷놀이장에 난입한 박명수의 모습이 웃음을 유발한다. 박명수는 난동을 부리는데 이어 회원들의 전의를 상실하게 하는 멘트로 현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든다.  미친개처럼 폭주하는 박명수를 아무도 막을 수 없어 혼란한 가운데, 미친개를 저지할 반려인이 등장한다. 정준하는 “얘를 컨트롤 할 사람은 나밖에 없어!”라고 외치며 출동해 시선을 끈다.   정준하가 한 팔로 가드를 치자, 박명수는 파닥파닥 허우적거리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긴다. 정준하는 “그만! 그만!”, “가만히 있어!”라고 단호하게 명령을 내린다. 과연 미친개 박명수를 진정시킬 수 있을지, 아수라장이 된 ‘쉼표, 클럽’ 모임은 어떻게 마무리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설 특집 '놀면 뭐하니?'는 오늘 토요일 평소보다 10분 앞당겨 오후 6시 20분부터 방송된다.  / [email protected] [사진] MBC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2026.02.20.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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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가윤, ‘6년전 사망’ 친오빠 언급..“심장 수술 3일 앞두고 떠나” (‘유퀴즈’)[Oh!쎈 이슈]

[OSEN=김채연 기자] 그룹 포미닛 출신 허가윤이 세상을 떠난 친오빠를 언급했다. 21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측은 허가윤의 출연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허가윤은 유재석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며 발리로 떠나기 전 겪은 일을 고백했다. 그는 “어느날 오빠가 갑자기 쓰러졌다. 그때 심장이 안좋다는 걸 발견해서 수술 하기로 하고 3일 앞둔 날이었나. 부모님이 전화오셔서 오빠가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고”라고 말했다. 당시 오빠는 독립한지 1달 정도 밖에 안된 상황이었다고. 유품 정리를 위해 자취방을 찾은 허가윤은 “다 새거인거예요. 전자기기도 그렇고, 포장지도 찢지 않은 라면, 참치캔이랑. 본인은 알았을까 이렇게 될줄. 진짜 몰랐을 거 아니예요”라고 먹먹함을 전했다. 이어 “다른 세상이 있다면 거기서는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해주고 싶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앞서 허가윤은 지난 2020년 12월 친오빠를 떠나 보냈다. 당시 오빠는 지병을 앓고 있어으며, 병세가 악화돼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허가윤은 ‘세바시’ 강연을 통해서도 오빠를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어느 날 새벽, 엄마에게서 전화가 와 오빠가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는 말을 들었다”며 “의류회사에 다니던 오빠는 늘 바빴고, 가족 외식 자리에도 제대로 함께하지 못할 만큼 일에 매달렸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오빠는 항상 목표한 만큼 돈을 모으면 독립하고, 장기 여행도 가고,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고 싶다고 했는데 그중 첫번째로 말했던 독립을 한 지 얼마 안됐을 때 그런 일이 벌어졌다”고 밝혔다. 오빠가 떠난 뒤 허가윤은 허무함을 가장 먼저 느꼈다고. 그는 “오빠가 그리울 때마다 같은 생각이 반복됐다. 그래서 결심했다. 내가 당장 내일 죽어도 후회없이 살자. 성공이나 명예가 아니라 행복을 위해서 살아보자. 그 이후로는 무엇이든 미루지 않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허가윤이 출연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오는 25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영상 캡처 김채연([email protected])

2026.02.20.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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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 기둥보다 뿌리같은 존재” 류승완 감독, ‘휴민트’에 담은 애정 [인터뷰 종합]

[OSEN=김채연 기자] 류승완 감독이 ‘휴민트’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지난 20일 류승완 감독은 서울 종로구 안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취재진을 만나 영화 ‘휴민트’의 제작과 연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영화 ‘휴민트’는 비밀도, 진실도 차가운 얼음 바다에 수장되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이들이 격돌하는 이야기로, 배우 조인성, 박정민, 박해준, 신세경 등이 출연한다. 지난 11일 개봉해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특히 ‘휴민트’는 북한과 러시아의 접경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사건의 단서를 찾기 위해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모인 네 사람의 이야기를 다뤘고, 이 이야기 속에서 그려지는 액션과 멜로의 연출에서 류승완 감독의 무대를 한층 더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설 연휴 무대인사 일정을 마치고 취재진을 만난 류승완 감독은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았다. 그는 “무대인사 분위기도 좋아서 신나게 다녔다. 전에는 무대인사하면 배우들이 객석을 다니면서 사진을 찍고 이래도 민망해서 앞에 있었는데, 이제는 그게 더 힘들더라”고 웃으며, “배우 따라다니면서 인사하니까 배우들을 놓친 분들이 제 손을 잡고 잘봤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고, 물론 그러다가 조인성 씨가 지나가면 제 손을 놓지만, 그래도 참 고맙더라. 무대인사여셔 보셨던, 영화를 보러오셨던 순수한 반응을 느낄 수 있으니까. 그런 이야기를 버스타면서 배우들이랑 한다”고 말했다. 류승완 감독은 ‘휴민트’를 통해 조인성과 ‘모가디슈’, ‘밀수’에 이어 세 번째 호흡을 맞췄다. 연달아 작품을 공개하며 이제는 영화 동지가 된 조인성에 대해 “키는 많이 큰 것 같다”고 웃었다. 류 감독은 “처음 만났을 때 이미 오랜시간 스타로 살아서 어려웠는데, 보면서 이 사람은 나이를 잘 먹는구나. 되게 품위있게 시간을 쌓아가는구나 생각이 들고, 현장에서도 에너지를 허투루 쓰지 않는다 느꼈다. ‘모가디슈’, ‘휴민트’ 해외 로케를 몇 달씩 가면 사람이 힘들어지는 순간도 오는데, 이걸 내색을 안 한다. 이번에는 본인이 1롤을 하게 되니까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포용하는 걸 보면서 단순히 배우와 감독의 관계를 떠나서 짐을 덜어주는 느낌이었다”고 회상했다. 조인성과 한국 영화에 고민도 많이 나누고 있다는 류 감독은 “요즘에 많이 얘기하는 건 ‘후배들을 어떻게 만들어내지?’다. 젊은 세대가 어떻게 하면 우리의 놀이터를 물려줄 수 있을가. 작년부터 영화제 후원해서 다시 하는 것도 똑같다”라며 “코로나 이후에 너무 파편화되어 있어서 제가 기자간담회에서도 어떻게 하면 극장을 관객들의 놀이터로 돌려주지? 이런 얘기를 한다. 그러려면 일단 우리가 하는 거나 잘하자, 우리부터 잘하자. 이제는 정말 좋은 친구다”라고 말했다. 이번 작품에서 조인성, 박정민을 필두로 한 액션 장면과 함께 박정민, 신세경의 러브라인인 ‘건선화’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그간 멜로물을 찍지 않았던 박정민이 유독 멋있게 나와 큰 화제를 모으고 있기도. ‘휴민트’로 박정민의 재발견이라는 평가가 쏟아지는 가운데, 류 감독은 조인성 대신 박정민에 멜로 모먼트를 선사한 이유에 대해 “조인성 배우가 멜로 서사를 부여받는 것은 너무 그럴것 같았다. 공교롭게도 몇년간 조인성 배우와 일을 하면서 이 배우와 저의 최근 성장이 같은 궤를 그리고 있는데, 이 배우가 점점 더 단단하게 발전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이제는 이 배우가 뺄셈의 연기를 할 수 있는 내공이 있는 배우가 됐구나 느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배우도 대본을 받고 자극도 없고, 그런 걸 스스로 알았다. 여기서 전체를 잘 버텨주는 기둥도 아닌 뿌리같은 존재라는 걸 의식하고, 저는 그랬기에 다른 배우들이 잘 보인 것 같았다. 박정민도 아마 본인이 이렇게 멜로 서사에 반응이 강렬하게 올 줄은 몰랐을 거다. 저도 그렇고”라고 전했다. ‘휴민트’를 통해 류승완 감독의 장점이 모두 발휘되는 평가도 있었다. 류 감독은 “매번 모든 영화가 쉬운건 없는 것 같다. 어렵지만 또 다른 재미를 찾으려고 하고, 만드는 사람도 중요하지만 관객들이 이걸 얼마나 흥미롭게 보는지. ‘휴민트’는 유머가 하나도 없잖아요. 서스펜스를 유지하면서 극을 끌어갈 것이냐, 영화만의 그 개성있는 리듬을 어떻게 만들어낼 것이냐”라고 고민을 언급했다. 류승완 감독은 “그리고 ‘베를린’이라는 영화도 만들었으니까, 같은 사람이 만들었는데 뭘 다르게 할 수 있을까. 보다 현란한 기교를 부리기보다, 본질에 충실해서 인물에 집중해서 감정선을 쌓아서 1시간 이후부터는 몰아붙이는 고전적이지만 현대적인 균형을 맞추는 것이 저에게는 큰 숙제였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영화는 인물 중심의 영화를 만들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관계성에 집중하고, 연속성을 갖기 위해서 빠른 템포로 편집을 넘기는 것도 재밌지만, 관계를 계속 붙여서 연결 시키는 것이 이것이 쌓이면 관계 밀도가 높아질 거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유머도 없고, 액션도 1시간 뒤에야 나오는 장르 특성상 관객들을 어떻게 2시간 동안 집중시킬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은 계속됐다. 류승완 감독은 “그렇기 때문에 배우 캐스팅이 중요했다. 누군가를 바라보게 한다는 것, 그렇기 때문에 배우들을 어떻게 포착하느냐, 어떤 부분을 보여주느냐(가 중요했다). 저는 재미라는 건 되게 여러가지를 담고 있는 부분이어서 우리가 통상적으로 생각하는 흥겨움도 있지만, 경외감을 통해서 얻는 재미도 있고, 긴장을 통해서 얻는 재미도 있고, 어떤 기운을 품고 있는 배우의 상태를 어떻게 보여주느냐도 되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휴민트’ 속 지루함 없이 쏟아지는 액션에도 좋은 리뷰가 이어지는 가운데, 류 감독은 “액션 만들 때 힘들다. 육체적으로 찍어야 하는 분량이 드라마 만드는거랑 다르고, 괴로운게 뭐냐면 위험하니까. 저거 하다가 사람이 다칠까봐 조심스럽고 이렇다. 액션 영화라는 건 여전히 저한테는 가장 순수한 영화적인 형태다”라고 밝혔다. 류승완 감독은 “영화 보시면 후반부는 대사 없이 20분동안 나온다. 정말 순수한 소리와 빛으로만 이뤄져서 꾸며내는 게 여전히 판타지다. 그 매력에서 못 벗어나는 것 같기도 하다. 그리고 호기심이 남아있는 영역이라 그런 것 같다. 누군가 새로운 걸 해내면 나는 왜 저 생각을 못했지? 싶고, 제가 좋아했던 어떤 것도 심취하지 못했다고 생각하는 것들이 여전히 남아있어서 약간 애같은 심정이 남아있는 영역이라 그런 것 같다”라고 말했다. 초반 액션신에서 박정민이 직접 이를 소화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앞서 정해인, 조인성 등 많은 배우들이 류승완 감독과 호흡을 맞추면 상상을 초월하는 액션 연기를 보여주고 있어 그 비법을 묻자, 그는 “쉴새 없는 가스라이팅이다. 이걸 할 수있는 건 너 밖에 없어, 너가 최고야. 본인들도 해내고 놀란다”고 웃었다. 류승완 감독은 촬영을 회상하며 “박정민 배우가 웬만하면 ‘못하겠는데요’ 소리를 하는 사람이 아니다. 근데 ‘파수꾼’부터 같이한 조감독한테 ‘도저히 못하겠어요’ 했다고 한다. 근데 최대한 모니터 거리를 둬서 못알아듣게 하고 (웃음). 준비하는 동안 그냥 있다가 현장에 가는 게 아니다. 테스트 기간이 있고, 배우들도 저랑 일한다고 하면 체육에 가까운 운동을 하고 온다. 쉬운 일은 아니지만, 그래서 배우들이 더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조인성 배우도 무릎 연골 수술을 하고 그 액션을 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실제로 현장에서 류승완 감독이 직접 시범을 보이기도 한다고. 류 감독은 “이게 몸을 써서하는 게 어렵잖아요. 제가 그렇다고 엄청 위험한 걸 하는 건 아니고, 뭘 하면 저같은 사람도 하니까 안전하구나. 대신 한번 해보기도 하는 거다”며 “특히 스태프들이 장시간 촬영을 하거나, 어려운 액션장면을 같은 공간, 같은 조명 컨디션으로 찍으면 지친다. 그럴때 약간 이벤트성으로 쿵 쓰러지면, 감독이 얄미워 죽겠는데 쟤가 직접 넘어지네 이런 현장에서 작은 이벤트가 될수도 있으니까”라고 설명했다. 그는 “제가 연기를 한다기보다 심리적인 안도감, 우리 지금 세팅이 안정됐고, 안전장치가 다 되어있어. 스턴트나 연출부가 해야되는 거라면 제가 한번 간단하게 하고 힘든 현장이니까 웃어보고 넘어가자 그런 거였다”고 덧붙였다. 류승완에 대한 높은 기대치가 부담스럽지 않냐는 물음에 “낮은 것보다는 낫지 않을까요?”라고 되물은 류 감독은 “제가 여기까지 올 수 있던 건 재능이라기 보다 계속되는 비판적인 시선들, 건강한 비판들. 저도 이제 비난과 비판은 구분할 수 있을 정도는 된다. 그게 저한테는 도움이 많이 됐다. 세상에 어떤 세계 챔피언도 한대도 안맞고 챔피언이 되는 경우는 없다. 펀치훈련만큼 맷집 훈련을 해야 올라간다. 저는 저한테 설령 높은 기대치가 있다면, 진짜 감사해야되는 게 맞는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특히 반복되는 액션물에서 비슷한 연출 이미지를 주는 점도 고민이 많다고. 류승완 감독은 “지금 저한테는 그게 되게 큰 숙제다. 영화를 만드는 인생을 꽤 살았고, 영화도 열 몇편을 만들었다. 이 안에서 제가 지금까지 어떤 원작을 갖고 만든적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반복되는 것도 있으니까 스스로 조심하려고 한다. 근데 어쩔 수 없이 이 방법 밖에 없는 순간도 있다”고 밝혔다. 류 감독은 “임권택 감독님이 ‘도리가 없다’는 표현을 쓰신 적이 있는데, 그럴 때 로워지지 못할거라면 어떻게 더 다르게 할 것인가. 확장을 시키거나 다른 방식으로 표현하는 방법, ‘짝패’에서 머리 잡히는 걸, ‘휴민트’에서 똑같이 한다면 어떻게 한다면 더 다른 방식으로 표현할 것이냐”라며 “좀 더 단순하게, 뭔가 깔롱부리지말자. 끼부리지 말고 젊은 척, 되게 유행에 첨단인 척하는 것보다 제가 조금 사람이나 세상을 보는 것에 대해서 조금 더 들어가려면 그만큼 다르게 겉핥기 하는걸 덜어내야하는 것 같다. 제 방향성은 그렇다. 너무 복잡하지 않게, 복잡하되 너무 단면적이지 않으려고 하는 것”이라고 표현했다. 일부러 오리지널 각본을 고집한 것이냐는 물음에 류승완 감독은 “제가 하고 싶은 건 다 누가 하고 있다. 그래서 누가 하네. 오리지널 각본만 하려는건 아니다. 하고 싶은건 다 누가 한다. 그럴 때마다 ‘보는 눈은 있어서’ 하고 만다”고 웃음을 보였다. 류승완 감독은 지루함 없이 몰아치는 편집 감각이 천부적인 재능이냐는 물음에 “천부적이라면 얼마나 좋을까요?”라고 고개를 저었다. 그는 “각본을 쓸 때, 스토리 보드를 만들 때,  편집할 때, 녹음하면서도 고민하고 바쁘다. 장면 전환을 하는 순간이 영화적이라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전환해야 관객들이 특히 대쇼츠시대에 관객들과 2시간 동안 팽팽한 밀고당기기를 하면서 갈 수 있을까”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류 감독은 “저도 잘은 모르겠는데, 제 방식을 돌이켜보면 저를 괴롭히는 것밖에 없는 것 같다. 그래도 이제 보면 성에 안차는 부분이 나온다. 끊임없이 질문하고, 저를 못믿는거다. 그거 말고는 답이 없다”라고 했다. 이로 인해 주변에 조언을 구한다는 류승완 감독은 “혼자서 하는건 너무 힘들다. 그럼 제 판단 오류에 빠질 수가 있어서, 주위사람들을 계속 괴롭힌다. 현장 스태프도 제 자식 또래가 있다. 이 친구들과도 물어보고, 같이 일하는 사람들을 계속 괴롭힌다”라고 덧붙였다. 영화에 대한 애정이 커질 수록 관객들과 잘 만나고 싶다는 목표도 커질 것. 특히 최근 개봉하는 영화의 경우 초반 관객평이 흥행을 좌지우지하기도 한다. 이런 점에 오기가 생기지는 않냐는 물음에 류승완 감독은 “오기 이런 건 없어진지 오래다. 오기 부릴 나이가 아니다”라고 웃었다. 류 감독은 “무대인사하는데 기분이 좋더라. 극장에 되게 간만에 북적북적한 느낌이고, 로비에 사람이 많고, 가족 단위 관객이 온게 얼마만이지 해서. 시대의 흐름이 바뀌는 건 어쩌겠어요. 이걸 가지고 잘되네, 못되네 탓할 수만은 없고, 극장이 목욕탕이랑 비슷한 것 같다”고 비유했다. 그는 “이제는 집에서 다 샤워하니까, ‘왜 목욕탕을 가?’ 한다. 근데 목욕탕에서 바나나우유 먹은 사람은 다 그 기억이 있다. 그렇다면 더 좋은 무언가가 필요하다. 찜찔방이 좋거나, 맥반석 계란 말고 다른게 있거나. 영화도 그런 것 같다. 시대의 흐름은 어쩔수없는 것 같고, 그렇게라도 관심을 가져주시는게 감사하다. 어쨌든 영화에 대한 얘기를 하는 거니까”라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휴민트'는 지난 11일 개봉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NEW 김채연([email protected])

2026.02.20.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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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샤오쥔 데려온 내 선택 옳았다! 망친 건 무능한 코치진" 中 쇼트트랙 전설 왕멍의 분노 [2026 동계올림픽]

[OSEN=강필주 기자] 중국 쇼트트랙의 '전설' 왕멍(42)이 밀라노에서 처참한 성적표를 받아 든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과 장징(53) 감독을 향해 거침없는 독설을 퍼부었다. 중국 '텐센트'는 21일 왕멍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경기 현장에서 중계를 하던 도중 린샤오쥔(30, 한국명 임효준)의 경기력을 망치고 은메달 1개에 그친 자국 쇼트트랙 대표팀 코칭스태프의 무능함에 분노했다고 전했다.  실제 중국 쇼트트랙은 쑨룽(26)이 남자 1000m에서 유일하게 메달(은메달)을 따냈다. 그동안 쇼트트랙 강국으로 통했던 중국 쇼트트랙에는 치욕적인 대회 결과였다. 왕멍은 쇼트트랙에서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종목을 바꿔 대표팀을 맡은 리옌(58) 감독이 금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일궈낸 성과와 비교하며 더욱 장징 감독에 대한 비난 수위를 높였다.  왕멍은 "사람들은 내가 린샤오쥔을 중국으로 데려왔다고 나를 탓한다. 세상에, 내가 린샤오쥔을 데려온 건 이미 6년 전 일"이라며 "나는 여전히 당시 내 선택이 매우 옳았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린샤오쥔 덕분에 쇼트트랙 팬이 늘고 티켓이 팔렸다"면서 "문제는 그 6년 동안 당신들이 선수들을 어떻게 훈련시켰느냐는 것"이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왕멍은 동계올림픽에서만 6개의 메달(금 4개, 은 1개, 동 1개)을 딴 양양(A)의 뒤를 잇는 중국 쇼트트랙의 스타였다. 특히 500m 종목에서 독보적인 모습을 보인 왕멍이지만 한국 팬들에게는 '밉상' 선수로 알려져 있다. 왕멍은 지난 2010 밴쿠버 대회 때 여자 3000m 계주서 한국이 실격 판정을 당하자 환호했고, 박승희 등 한국 선수들에게 반칙을 범해 좋지 않은 선수로 각인돼 있다.  특히 왕멍은 2019년 중국 쇼트트랙 및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총괄 감독 시절 당시 한국 대표팀에서 이탈한 린샤오쥔의 중국 귀화를 직접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왕멍은 "코치진부터 단장까지 눈 가리고 입 막고 대체 뭘 관리했나? 유럽은 개방적이고 프로페셔널한데, 당신들은 대문만 걸어 잠그고 폐쇄적으로 훈련했다"며 "우리는 꼴불견 경기력을 보여줬다. 방송을 끄고 싶을 정도"라고 장징 체제를 강하게 비판했다. 매체 역시 장징 감독이 헝가리에서 귀화한 리우샤우린, 리우샤우앙 형제에게만 자원을 편중하고 린샤오쥔을 사실상 방치했다며, 리옌 감독의 리더십과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고 지적했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6.02.20.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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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안타와 도루 2득점, 꽃감독이 원하는 리드오프 바로 그것...진짜 2억 亞쿼터가 80억 빈자리 채우나

[OSEN=이선호 기자] 사령탑이 원하는 바로 그 모습인가.  2026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외국인 내야수 재러드 데일(26)이 첫 실전에서 힘찬 시동을 켰다. 멀티안타를 터트리고 도루에 2득점까지 올리는 활약이었다. 아직 투수들이 100% 상태가 아니라는 점을 고려하면 변별력은 크다고 볼 수 없다. 그러나 이범호 감독이 기대했던 모습을 보여준터라 기대가 커지는 것도 사실이다.  KIA 선수들은 지난 20일 아마미오시마 1차캠프 최종일을 하루 앞두고 5이닝 자체 청백전을 가졌다. 데일은 블랙팀의 리드오프 겸 유격수로 출전했다. 첫 타석에서 유망주 이도현을 상대로 우전안타를 뽑아내더니 도루까지 성공했다. 윤도현의 안타에 이어 해럴드 카스트로의 땅볼때 홈을 밟았다.  3회 두 번째 타석은 김기훈을 상대했으나 1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2사후 이준영을 중전안타로 두들겼고 이어진 윤도현의 역전 2타점 2루타때 동점 득점을 올렸다. 3타수 2안타 1도루 2득점의 활약이었고 팀은 4-2로 승리했다. 리드오프로 제몫을 톡톡히 했다.  수비에서는 4회 실책을 범하기도 했다. 아직은 특급투수들을 상대한 것도 아니지만 KIA와 이범호 감독에게는 든든한 결과였다. FA 이적한 주전 유격수이자 리드오프였던 박찬호의 빈자리를 메울 수 있다는 기대감을 안겨줄 수 있기 때문이다. 박찬호는 공수주의 핵심이었다. 박찬호가 이적하면서 유격수와 리드오프를 맡을만한 선수가 숙제로 떠올랐다.  이감독은 작년 11월 오키나와 마무리캠프에서 박찬호의 이적을 염두에 두고 고민을 했었다. 때마침 11월 울산에서 펼쳐진 KBO 폴리그에 참가했던 제러드 데일이 KIA 스카우트팀의 후보리스트에 올랐다. 곧바로 오키나와로 초청해 일종의 테스트 시간을 가졌다.  이감독은 수비를 보더니 "오지환(LG)과 박찬호의 바로 아랫급 수준이다"며 합격판정을 내렸다. 수비만 본 것은 아니었다. 작년 오릭스 버팔로스의 육성선수로 입단해 2군에서 뛰었던 모습까지 모두 챙겨보았다. 타격과 주루 모두 괜찮다는 판정을 내렸다. 일본 2군에서 2할9푼대의 타율이었으니 KBO 1군에서는 2할6~7푼까지 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일본리그에 뛰면서 유격수로 여러가지 작전에도 익숙하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발도 빠르다는 점도 주목했다.  이 정도면 박찬호의 빈자리를 메울 수 있다는 최종 평가를 했다. 아시아쿼터로 10구단 가운데 유일하게 야수를 뽑은 이유였다. 1년 총액 15만 달러(계약금 4만 달러, 연봉 7만 달러, 옵션 4만 달러)에 계약했다. 아직 젊은 데일에게도 큰 기회였다. 한 달동안 아마미 1차 캠프에서 맹훈련을 펼치고 팀에 적응하는 시간도 가졌다. 타격에서 정교함도 있지만 생각보다 펀치력도 보여주며 장타에 대한 기대감도 높이고 있다. 전반적으로 데일을 향한 기대치를 본다면 타율은 2할7푼대, 도루 20개, 홈런은 10개 이상 정도로 보인다. 리드오프 기용 가능성도 커졌다. 이 정도의 활약이라면 박찬호의 공백은 거의 메울 수 있다. 최형우의 빈자리는 여전히 커보이지만 박찬호의 빈자리만 메운다면 엄청난 소득이다. 데일은 오키나와로 이동해 23일부터 2차 실전캠프를 갖는다. 기대에 걸맞는 모습을 보여줄 것인지 눈길이 쏠리고 있다.  /[email protected] 이선호([email protected])

2026.02.20.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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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vs김형묵, 상인회장과 부회장 단합 혹은 대립 ‘앙숙 케미’(‘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

[OSEN=강서정 기자] 김승수와 김형묵이 불꽃 튀는 앙숙 케미를 선보인다. 오늘(21일) 오후 8시 방송 예정인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연출 한준서, 배은혜, 극본 박지숙) 7회에서는 공정한(김승수 분)과 양동익(김형묵 분)의 단합과 대립을 넘나드는 상인회 에피소드를 비롯해 같은 비극을 마주하게 된 공대한(최대철 분)과 양동숙(조미령 분)의 고군분투가 펼쳐진다. 앞서 양동익은 공정한에게 무릎까지 꿇으며 상인회 부회장 자리를 얻어냈다. 하지만 몸살을 핑계로 상인회 활동을 피하자 공정한은 그가 무릎 꿇은 CCTV 영상으로 협박하며 관계를 단숨에 역전시키며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어갔다. 또한 공대한과 양동숙은 원수 집안이지만 동병상련의 처지로 상처를 공유하게 돼 오늘 방송을 더욱 기다려지게 만들었다. 오늘(21일) 공개된 스틸에는 캠페인 띠를 두른 채 분리수거에 열중하는 공정한과 양동익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서로를 못마땅하다는 듯 노려보는 눈빛은 약점을 쥔 자와 잡힌 자 사이의 치열한 기 싸움과 앙숙 케미를 고스란히 보여준다. 상인회로 묶인 두 사람의 아슬아슬한 동행이 선사할 극명한 온도 차가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공대한과 양동숙의 은밀한 회동도 포착됐다. 서로 주먹을 맞대고 있는 이들의 모습은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풍기며 원수 집안을 뒤로 한 채 손을 잡게 된 두 사람의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한편 두 사람을 바라보고 있는 나선해(김미숙 분)의 눈빛에는 복잡함이 서려 있다. 남편부터 며느리의 가출까지 반복되는 집안의 비극 속에서 공씨 집안의 기둥인 그녀가 과연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렇듯 저마다의 사연으로 얽히고설킨 공씨 집안과 양씨 집안의 인물들이 보여줄 예측 불허한 행보에 본방송을 향한 기대감이 고조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KBS 제공 강서정([email protected])

2026.02.20.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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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전' 정정용 전북 감독, "과정 잘 쌓으면 결과는 따라와...승부 놓칠 수 없다" [전주톡톡]

[OSEN=전주, 정승우 기자] 20년 만에 부활한 쿠팡플레이 K리그 슈퍼컵 2026에서 전북현대와 대전하나시티즌이 시즌 첫 트로피를 두고 격돌한다. 정정용 전북 현대 감독은 시즌 첫 우승컵이 걸린 단판 승부를 앞두고 "오늘 경기는 올 시즌 우리가 가져가야 할 방향을 점검하는 무대"라고 강조했다. 전북은 21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단판 승부를 통해 정정용 감독 체제 첫 공식전을 치른다. 지난 시즌 리그와 코리아컵을 모두 석권한 전북은 모따, 김승섭 등 새로운 자원 합류와 함께 조직력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과정에 있다. 상대 대전은 빠른 전환과 측면 파괴력이 강점으로 꼽히며, 정 감독 역시 속도와 조직력을 경계 대상으로 언급했다. 이번 슈퍼컵은 연장전 없이 승부차기로 이어지는 단판 경기로, 전북이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출발점이 될지 관심이 모인다. 경기에 앞서 만난 정정용 전북 감독은 "오늘 경기는 우리가 시즌을 어떻게 운영해 나갈지 확인하는 절차라고 생각한다. 빌드업을 만들어가는 단계"라며 "작년에 잘했던 기반 위에 공격적인 부분을 더해 우리가 원하는 원리를 구축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단판 승부이자 우승 트로피가 걸린 경기라는 점에서 결과에 대한 부담도 존재한다. 정 감독은 "팬들은 당연히 결과를 원하고 저 역시 중요하게 생각한다. 과정이 잘 쌓이면 자연스럽게 결과도 따라온다고 본다"라며 "지금은 팀을 만들어가는 과정이지만 승부 역시 놓칠 수 없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박진섭의 공백에 대한 질문에는 전술적 변화를 언급했다. 그는 "박진섭이 있었다면 홀딩 미드필더 역할로 다른 미드필더들의 공격 부담을 덜어줬을 것"이라면서도 "지금은 역할을 나눠 가져야 한다. 오베르단은 수비형 자원이라기보다는 공간이 열리면 공격적으로 나가는 선수"라고 설명했다. 이어 "각 포지션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주는 것이 감독의 역할"이라고 덧붙였다.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합류한 선수들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정 감독은 "영입된 선수들 가운데는 저와 함께했던 선수들도 있고 이 리그에서 계속 봐왔던 자원들이다. 특별히 적응에 어려움은 없다"라며 "우리 팀 색깔을 낼 수 있는 구조는 갖춰졌다고 본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벤치에서 출격을 준비하는 이승우의 활용법에도 관심이 쏠렸다. 정 감독은 "이승우는 어릴 때부터 지켜본 선수다. 스타성과 능력치를 모두 갖춘 자원"이라며 "지난 시즌에도 교체 카드로 좋은 역할을 해줬다. 상황에 맞춰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톱 자원 모따에 대해서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타깃 역할로서 활용도가 높은 선수다. 김천에 있을 때 엄청 먹혔다. 한 골만 터지면 자신감이 붙어 더 좋아질 것"이라며 "오늘 경기에서 골이 나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태환을 새로운 주장으로 선임한 배경도 설명했다. 정 감독은 "선수 생활의 마지막을 향해 가는 시기일수록 책임감과 리더십이 중요하다. 충분히 팀을 잘 이끌 수 있는 선수라고 판단했다"라며 "그동안 보여준 모습에서도 리더다운 면모가 있었다"라고 전했다. 상대 팀 평가에 대해서는 경계심을 드러냈다. 그는 "대전은 조직력이 좋고 지난해 기반 위에서 더 업그레이드된 팀이다. 측면에서의 파괴력도 있다"라면서도 "그렇다고 수비적으로만 나설 생각은 없다. 우리가 준비한 것을 보여주겠다"라고 말했다. 전북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선다. 모따가 최전방에서 득점을 노리고 김승섭-김진규-이동준이 공격 2선에서 돕는다. 맹성웅-오베르단이 중원을 채우고 김태현-박지수-김영빈-김태환이 포백을 꾸린다. 골키퍼 장갑은 송범근이 낀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2.20.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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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희, 행복한 가정 꿈꿨는데…비극 찾아왔다(‘붉은진주’)

[OSEN=강서정 기자] 행복한 가정을 꿈꾸던 박진희에게 비극이 찾아온다. 오는 23일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일일드라마 ‘붉은 진주’(연출 김성근, 극본 김서정)는 거짓 신분으로 돌아온 두 여자가 아델 가에 감춰진 죄악과 진실을 밝혀내는 치밀하고 강렬한 복수 연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첫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사진에는 임신 중인 모습으로 ‘엄마 미소’를 짓고 있는 김명희(박진희 분)의 모습이 담겼다. 곧 태어날 아기의 옷을 매만지고 임신한 배를 부드럽게 쓰다듬는 모습에서 그녀의 온화한 성품이 묻어난다. 동시에 행복한 가정을 꿈꾸는 마음까지 오롯이 전해져 평온함이 느껴진다. 그런데 이어진 오정란(김희정 분)과 대치하고 있는 사진에서는 긴장감이 뿜어져 나온다. 부드러운 미소는 온데간데없고 굳은 표정으로 마주하고 있는 두 사람 사이에 어떠한 일이 생긴 것인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두 사람 사이에 얽힌 사연이 극 전개에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이목이 집중된다. 또 다른 사진 속에서 김명희는 망연자실한 얼굴로 울음을 터뜨리고 있어 사건이 시작되었음을 암시한다. 평화롭던 일상을 보내던 명희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오정란을 통해 자신이 몰랐던 숨겨진 진실을 알게 되며 큰 충격에 빠진다. 과연 김명희가 알게 된 충격적인 진실은 무엇인지 오정란과는 어떤 악연으로 얽히게 될지 평화롭던 명희의 일상을 송두리째 뒤흔들 첫 방송을 향한 기대감이 치솟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KBS 제공 강서정([email protected])

2026.02.20.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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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경X채종협 ‘찬란한 너의 계절에’, 첫방부터 금토극 시청률 1위 찍었다

[OSEN=강서정 기자] ‘찬란한 너의 계절에’가 첫 방송부터 감성 짙은 서사와 겹겹이 얽힌 미스터리를 쌓아 올리며 ‘찬란 앓이’의 시작을 알렸다. 지난 20일 첫 방송된 MBC 새 금토드라마 ‘찬란한 너의 계절에’(기획 남궁성우, 극본 조성희, 연출 정상희, 김영재) 1회에서는 과거 보스턴에서 벌어진 폭발 사고로 엇갈린 송하란(이성경 분)과 선우찬(채종협 분)이 7년의 시간을 건너 마주하는 과정이 촘촘하게 펼쳐지며 한 편의 영화 같은 몰입감을 완성했다. 이날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4.4%, 수도권 가구 기준 4.4%를 기록, 첫 방송부터 금토드라마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송하란이 선우찬을 스토커로 몰아세우고, 7년 전 일상을 나눴던 남자친구가 강혁찬(권도형 분)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는 엔딩 장면은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순간 최고 시청률 5.4%까지 치솟으며 찬란한 스타트를 끊었다. 이날 방송은 밝고 사랑스러웠던 송하란(이성경 분)과 보스턴에서 유학 중이던 선우찬(채종협 분)의 과거로 시작됐다. 온라인 채팅을 통해 소소한 일상을 나누던 두 사람의 모습은 여느 연인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풍기며 묘한 긴장감을 남겼다. 짧은 휴가를 맞은 하란은 예고 없이 보스턴으로 향했지만, 두 사람이 마주하기 직전 발생한 대형 폭발 사고는 그들의 인생을 송두리째 뒤흔들었다. 7년 후 서울. 화려한 룩북 촬영장에 등장한 김나나(이미숙 분)는 폭발적인 카리스마로 현장을 장악하며 나나 아틀리에의 위상을 각인시켰다. 반면 수석 디자이너로 성장한 송하란은 이전의 생기 넘치던 모습과 달리 감정을 철저히 통제한 채 일에 몰두하며 타인과 거리를 두고 살아가고 있었다. 이성경은 생기발랄한 20대 하란과 차갑게 굳어버린 현재의 하란을 극명하게 대비시키며 인물의 변화를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 같은 시각, 캔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수퍼바이저가 된 선우찬이 콜라보 프로젝트를 위해 한국으로 돌아왔다. 과거의 그늘진 모습과 달리 한층 밝아진 찬의 변화는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러나 밝아진 모습과 달리 그의 몸에 남은 오래된 상처는 7년 전 사고의 흔적을 떠올리게 하며 서사에 묵직한 무게를 더했다. 송하란과 선우찬의 운명의 재회는 미술관에서 시작됐다. 하란을 발견한 찬은 감전된 듯 그 자리에 굳어버렸다. 믿기지 않는 감정에 휩싸인 찬은 사라진 하란을 뒤쫓았고, 공사장 앞에서 안전 펜스가 쓰러질 위기 상황 속 본능적으로 하란의 이름을 외쳤다. 콜라보 미팅 자리에서 두 사람은 공식적으로 다시 마주했다. “처음 뵙겠습니다. 수석 디자이너 송하란입니다”라는 하란의 담담한 인사는 두 사람 사이에 놓인 7년의 간극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채종협은 말을 잇지 못한 채 눈빛만으로 동요와 혼란, 감정을 억누르는 과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뿐만 아니라 송하란은 스토킹 사건에 휘말리며 또 다른 불안에 직면했다. 몰래 촬영된 사진이 전달된 가운데, 그는 뉴스 보도를 통해 공사장 현장에서 자신의 이름을 외친 인물이 선우찬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로 인해 하란은 공식 미팅 이전부터 자신의 존재를 알고 있었던 찬을 스토커로 의심하기 시작했다. 한편 하란을 다시 마주한 찬은 7년 전 사고의 악몽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음을 실감했다. 불길과 폭발의 잔상, 그리고 하란과 얽힌 기억의 파편이 교차할수록 그의 혼란은 더욱 깊어졌다. 끝내 그는 이번 협업 프로젝트를 마무리한 뒤 다시 떠나겠다는 결단을 내렸다. 이와 함께 나나 패밀리를 덮친 과거의 비극도 드러났다. 13년 전 자식을 잃은 김나나(이미숙 분)와, 부모에 이어 남자친구까지 떠나보낸 송하란의 아픔은 아릿한 여운을 남겼다. 그런 송하란과 할머니 김나나를 살뜰히 챙기는 송하영(한지현 분)과 송하담(오예주 분)의 존재는 ‘나나 하우스’의 애틋한 가족애를 보여줬다. 손녀의 고립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었던 김나나는 윤포토(윤박 분)와의 소개팅을 주선하며 송하란의 변화를 시도했다. 결국 하란은 마지못해 호텔 소개팅 자리에 나섰지만, 그곳에서 선우찬을 발견하며 상황은 예상과 다르게 흘러갔다. 공사장 사고와 스토킹 사건 이후 이어져 온 의문을 더는 미룰 수 없었던 하란은 자리를 박차고 나와 찬을 붙잡고 “언제부터 날 알고 있던 거예요? 말해요. 대체 뭘 숨기고 있는건지”라며 따져 물었다. 그러나 찬은 복잡하게 얽힌 감정 속에서 끝내 답을 내놓지 못했다.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한 방송 말미, “사랑해 강혁찬”이라는 사랑 고백과 함께 7년 전 송하란이 채팅으로 일상을 나눴던 상대가 남자친구 강혁찬(권도형 분)이 아닌 그의 룸메이트 선우찬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충격을 안겼다. 안방극장을 뒤흔든 미스터리 엔딩은 7년 전 사고의 이면과 두 사람 사이에 숨겨진 사연을 암시하며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이성경 왜 이렇게 예뻐. 스타일링 보는 재미가 있다”, “하란이 마음의 문 닫은 이유 이해됨”, “찬이 사고 후에 전혀 다른 사람이 됐네”, “두 사람 사이에 숨겨진 서사 너무 궁금해”, “이성경, 채종협 얼굴 합 너무 좋다”, “조성희 작가님 기다렸어요. 이런 유머코드 애정해요”, “한지현, 오예주 넘 귀여워”, “퍼즐 조각 맞추듯 서사 쌓는거 극호”, “선우정아 OST가 내 맘을 붙잡는다”, “장면 하나하나 공들인 게 느껴진다. 연출 디테일 칭찬해”, “마지막에 하란이가 ‘강혁찬 사랑해’ 할 때 소름. 엔딩 마음에 들어”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첫 방송부터 휘몰아친 서사와 촘촘한 관계성을 전면에 내세운 ‘찬란한 너의 계절에’는 이성경과 채종협의 밀도 높은 감정 연기, 이미숙, 강석우의 묵직한 존재감, 계절의 이미지로 인물의 내면을 상징적으로 풀어낸 연출,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감각적인 편집이 어우러지며 ‘찬란 로맨스’의 서막을 힘차게 열었다. 7년의 시간을 건너 만나게 된 송하란과 선우찬의 관계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관심이 쏠린다. /[email protected] [사진] MBC ‘찬란한 너의 계절에’ 방송 캡처 강서정([email protected])

2026.02.20.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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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 전북 상대하는 대전 황선홍 감독, "2등은 필요 없어...승리 위해 방법 안 가릴 것" [전주톡톡]

[OSEN=전주, 정승우 기자] 쿠팡플레이 K리그 슈퍼컵 2026에서 대전하나시티즌이 전북현대를 상대로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 황선홍 감독은 시즌 첫 우승 트로피가 걸린 단판 승부를 앞두고 "2등은 필요 없다"라며 강한 각오를 드러냈다. 2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번 경기는 2006년 이후 처음 부활한 대회로, 지난 시즌 준우승팀 대전이 더블 챔피언 전북을 상대로 도전자 입장에 선다. 대전은 엄원상, 루빅손 영입과 함께 주민규까지 더해 공격 속도와 전환 능력을 강화했고, 조직적인 균형을 앞세워 새로운 흐름을 노리고 있다. 단판 승부라는 특성상 흐름을 먼저 잡는 팀이 유리한 가운데, 대전이 개막 전 트로피로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시선이 쏠린다. 경기에 앞서 만난 황선홍 대전 감독은 이번 대회 의미와 팀 상황, 전북 현대와의 맞대결을 향한 시선을 솔직하게 밝혔다. 팬들의 기대감이 커진 상황에 대해 그는 "부담은 항상 있는 것"이라며 "지난해 2등을 해봤는데 2등은 필요 없는 것 같다. 한 팀은 울게 되는데 그 팀이 우리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시즌 개막과 동시에 치르는 단판 승부라는 점도 변수다. 황 감독은 "팀적으로 얼마나 냉정함을 유지하느냐가 퀄리티가 될 수 있다. 단판 승부는 평정심을 유지하고 컨트롤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쇼케이스 성격이 강해 전력을 감출 가능성에 대해서는 "이기기 위해서는 방법을 가릴 필요가 없다. 숨길 상황이 아니고 전력을 다해야 한다"라고 선을 그었다. 상대인 전북 현대에 대한 평가도 이어졌다. 그는 "감독과 선수들이 많이 바뀌었지만 저력과 퀄리티가 있다. 홈 경기인 만큼 만만한 경기는 아닐 것"이라며 "우리는 도전자 입장에서 겸손하게 경기를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어려움을 이겨내야 팀이 한 단계 더 올라갈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새로 합류한 선수들의 컨디션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황 감독은 "연습경기와 정식 경기는 차이가 있다. 경험 많은 선수들을 믿고 있다"라며 "냉정함만 유지한다면 좋은 승부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경기 벤치에서 시작하는 디오고의 활용 여부에 대해서는 "적응 시간이 필요하다. 후반 상황을 보며 투입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경기가 갖는 상징성도 강조했다. 그는 "우승 여부를 떠나 이런 부담감을 소화하지 못하면 우승권에 갈 수 없다. 압박 속에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시험 무대"라며 "선수들과 함께 이런 상황을 견뎌내야 팀이 더 발전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교체 명단을 7명만 꾸린 배경도 언급했다. 황 감독은 "22세 자원들의 성장 격차를 고려해 임대를 보내며 스쿼드를 슬림화했다. 인원이 부족해 걱정도 있지만 여러 대회를 치러야 하는 만큼 해나가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올 시즌 전북의 변화에 대해 "지난해에는 수비를 강하게 하고 공격 전개를 단순하게 했다면, 이번에는 만들어가는 플레이를 더 지향할 것 같다"라며 경기 양상에 대한 전망도 내놓았다. 대전은 4-4-2 포메이션으로 나선다. 주민규-마사가 공격을 이끌고 루빅손-이순민-김봉수-엄원상이 중원을 채운다. 이명재-안톤-김민덕-김문환이 포백을 꾸리고 골문은 이창근이 지킨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2.20.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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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우, 엄마 외도 의심…사랑 불신하게 된 이유(‘러브포비아’)

[OSEN=강서정 기자] 연우가 김현진에게 거부하기 힘든 파격적인 제안을 건넸다. 지난 20일 라이프타임(Lifetime)을 통해 공개된 드라마 ‘러브포비아’(극본 이세령, 감독 왕혜령, 제작 위매드) 2회에서는 윤비아(연우 분)가 사채업자에게 넘어갈 한선호(김현진 분)의 회사를 인수하겠다고 나서 본격적인 전개에 불을 지폈다. 어제 2회 방송에서는 윤비아와 한선호가 손을 잡고 뛰게 된 사건의 전말이 밝혀졌다. 한선호는 동생 한백호(최병찬 분)가 포미 2세대 모델 박정원(정수환 분)에게 속아 돈을 잃었다는 소식을 듣고 곧장 ‘잇츠유’로 달려갔고, 쓰러져 고통스러워하는 윤비아를 구해 현장을 벗어났다. 대피 직후 윤비아는 스마트 워치의 위험 알람과 함께 한선호의 품으로 쓰러졌고, 그에게 업혀 대표실로 무사히 돌아왔다. 이 광경을 목격한 설재희(조윤서 분)는 한선호에게 윤비아가 쓰러진 사실을 비밀로 해달라고 당부했고, 비아의 비밀이 두 사람의 관계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궁금증을 더했다. 대표실 소파에 기대어 잠든 윤비아의 꿈을 통해 그녀가 세상을 향해 벽을 쌓게 된 과거사도 밝혀졌다. 고등학생 시절, 윤비아는 “빨리 보고 싶긴 한데”라며 통화하는 엄마 양선애(임지은 분)를 보고 불륜을 의심했었다. 아픈 아빠의 병문안을 함께 가려 했지만 선애는 먼저 들를 곳이 있다며 비아에게 꼭 해줄 이야기가 있으니 기다려 달라는 말을 남기고 어딘가로 갔다. 하지만 운명의 장난처럼 아빠의 상태가 급격히 악화되었고, 비보를 듣고 급히 이동하던 선애마저 의문의 중년 남성과 교통사고를 당하고 말았다. ‘그날부터였다. 혼자가 되기로 마음먹었던 건’이라는 윤비아의 나레이션은 스스로를 고립시킨 그녀의 외로움을 여실히 보여주며 안쓰러움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잇츠유’는 박정원 주가조작 사건으로 투자자들의 거센 항의를 받았다. 여기에 윤비아와 한선호가 손을 잡고 달리는 모습이 기자들에게 포착되며 열애설까지 터지자 비아는 열애를 인정한다는 기사를 내 정면돌파에 나섰다. 기사를 본 한선호는 곧장 ‘잇츠유’를 찾아가 열애 사실을 부인했지만 윤비아는 이를 신경도 쓰지 않고 설재희에게 “우리가 우위를 선점하면 돼”라고 말했다. 박정원이 한선호의 약점을 쥐고 있을 것이라 직감한 윤비아는 이미 직원들에게 박정원 소재 파악을 지시한 상태였으며, 한선호를 새로운 프로토타입 모델로 세울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이후 윤비아는 한 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타인과 함께 있었는데도 쓰러지지 않은 점에서 의문을 가졌다. 그녀는 1년 전 AI로 구현한 엄마 양선애에게 이 사실을 이야기하자, “운명의 상대”라는 놀림을 받고 묘한 감정이 싹트기 시작했다. 무미건조했던 윤비아의 일상에 한선호라는 존재가 어떤 감정적 파동을 일으킬지 앞으로의 이야기에 기대가 모였다. 극 후반부 박정원으로부터 한선호가 왜 그를 쫓았는지 자초지종을 파악한 윤비아는 사채업자로부터 협박을 받고 있던 한선호와 한백호를 찾아갔다. 윤비아는 사채업자에게 돈을 주고 HAN 에이전시를 인수했고, 당황한 한선호에게 양도계약서를 들이밀었다. 이에 한선호가 반발하자 설재희는 포미 2세대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친 뒤 에이전시를 다시 돌려준다는 내용의 협업계약서를 내밀었다. 경계하는 한선호에게 윤비아는 “나한테 팔아요. 내가 살게요, 당신”이라고 파격적인 제안을 하는 엔딩은 안방극장에 강렬한 설렘 주의보를 발령했다. WEMAD가 제작한 드라마 ‘러브포비아’ 3회는 오는 26일(목) 밤 11시 라이프타임(Lifetime)에서 방송되며, U+모바일tv에서는 오는 3월 2일(월) 오전 10시 공개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U+모바일tv X 라이프타임 제공 강서정([email protected])

2026.02.20.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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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키우는 기분” 구성환, 꽃분이 비보 전했다..“무지개 다리 건너, 믿지지않아” [종합]

[OSEN=김채연 기자] 배우 구성환이 반려견 꽃분이의 비보를 직접 전하며 먹먹한 심경을 털어놨다. 21일 구성환은 개인 SNS를 통해 “안녕하세요. 구성환입니다. 이 글을 몇 번을 썼다 지웠다 하는지 모르겠습니다”라며 글을 작성했다. 구성환은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인정하기 싫고 믿어지지가 않습니다. 내 딸이자 여동생 내짝궁 꽃분이가 2월 14일 무지개다리를 건넜습니다”라고 비보를 전했다. 이어 “너무 많은 사랑을 받은 꽃분이라 이번 생에 주신 사랑들 너무 감사했다고 꼭!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이렇게 떠날 줄 알았으면 맛있는거라도 더 많이 먹이고 산책도 더 많이 시키고 할 걸 아쉬움만 남네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구성환은 “너무 착하고 애교 많았던 꽃분아.. 고마웠고 미안하고 너무너무 사랑해 우리 언제가 꼭! 다시 만나자..그곳에서 맛있는거 많이 먹고 친구들하고 재밌게 뛰어놀고 행복하게 놀고있어..진짜 너무 너무 사랑해”라고 꽃분이에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또한 구성환은 “그동안 꽃분이 이뻐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며 “저도 마음 잘 추스리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앞서 구성환은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반려견 꽃분이와 함께 사는 일상을 공개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구성환은 꽃분이에 엄청난 애정을 자랑했던 바. 3주간 영화 촬영을 위해 카자흐스탄으로 떠나기 전 짧은 이별 준비를 하던 구성환은 “꽃분이랑 떨어질 생각에 걱정이 많다. 애는 안 낳아봤지만 애 키우는 느낌이다. 벌써 찡하다”라고 남다른 애정을 고백하기도 해 이번 소식이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SNS 김채연([email protected])

2026.02.20.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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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 4인방' 파장, 롯데 야구는 계속되지만…'출정식 연기+콘텐츠 폐기' 프런트 허탈감은 누가 보상하나

[OSEN=조형래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도박 4인방의 여파는 어디까지 미치는 것일까. 이들이 추후 그라운드로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2026시즌을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하던 프런트들의 허탈감은 누가 보상해줄 것일까. 롯데 고승민 나승엽 김동혁 김세민 등 4명은 지난 12일 새벽, 대만 타이난 스프링캠프를 소화하던 중 대만 현지 도박 게임장을 방문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대만 현지인 SNS에 해당 선수들이 대만 게임장을 방문한 사진이 게재됐고 이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면서 사태가 일파만파로 커졌다. 당초 고승민이 여성 종업원에게 성추행을 했다는 의혹이 일었지만 롯데는 이 사실을 극구 부인했고 대만 현지 매체 ‘SET 뉴스’가 해당 업장을 취재한 결과, “성추행은 오해”라고 강조했다. 대만 현지 경찰에도 성추행 관련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못 박았다. 하지만 성추행 의혹에서 벗어난 게 문제가 아니었다. 이들이 현지 도박 게임장에 방문했다는 것 자체가 문제였다. 해당 업장은 대만 당국의 허가를 받은 합법적인 업소였다. 하지만 구단은 불법적인 요소를 확인했다고 했다. 김동혁이 해당 업소에서 약 110만원 상당의 휴대전화를 경품으로 받은 것 자체가 불법적인 요소에 해당한다고 보고 있다. 대만 법률상 2000대만달러(약 9만원)을 초과하는 경품은 불법이라고 보고 있다. 김동혁은 휴대전화를 경품으로 받고 인증샷까지 찍으면서 스스로 불법의 증거를 남겼다.   이 사안은 현재 경찰 조사까지 이어졌다. 국민신문고를 통해 고승민 나승엽 김동혁 김세민에 대한 도박 혐의 고발장이 접수됐다. 부산지방경찰청은 이 사건을 형사기동대에 배정했다고 밝혔다.  롯데는 도박에 연루된 4명을 즉각 귀국 시켰고 근신 처분을 내렸다. 현재 구단 시설에서 야구 관련 활동은 하지 못한다. 구단은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했고 KBO 징계가 내려진 이후 구단 자체 징계도 강력하게 내릴 예정이다. 구단은 선수단 대상으로 연 4회 이상, 도박을 비롯해 도핑, 성윤리, 음주운전 등 각종 윤리 교육을 실시했다. 구단 법률 자문은 물론 모그룹 법무팀까지 초청해 품위손상행위에 대해 선수들에게 주의를 시켰다. 그럼에도 일탈 행위가 발생했다. 선수단도 망연자실하다. 베테랑 김민성은 “고참으로서 선배로서 조금 더 신경을 썼어야 하지 않나 혼자서는 생각하고 있다. 주장인 (전)준우 형도 그렇게 생각을 했다”라며 “사실 늦은 시간의 일은 저희가 어떻게 할 수 없는 부분이었다. 하지만 선배로서 놓친 부분들이다. 팬들께 실망시켜 드린 것 같아서 선배로서, 고참으로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럼에도 롯데의 야구는 계속된다. 대만 타이난 스프링캠프를 마무리 한 롯데는 20일 곧장 일본 미야자키 스프링캠프로 이동해 실전 연습경기를 치른다. 두산, SSG 등 국내 팀들을 비롯해 자매구단인 일본프로야구 지바롯데와의 교류전, 요미우리 자이언츠, 세이부 라이온즈 등과의 구춘리그 일정이 잡혀져 있다. 그러나 롯데의 프런트, 특히 SNS 및 유튜브 파트와 마케팅 파트의 업무는 올스톱 됐다. 대만 캠프 초반, 유튜브 촬영팀 및 SNS 담당자가 방문해 밤낮으로 이어지는 선수단의 훈련 모습을 영상으로 찍고 사진에 담았다. ‘1일 1콘텐츠’를 목표로 많은 콘텐츠를 준비했다. 실제로 대만 캠프 시작 이후 구단 유튜브 채널인 ‘자이언츠TV’는 양질의 영상으로 호평을 받고 있었다. 선수단의 훈련 모습을 담은 사진도 SNS 계정에 꾸준히 게시되고 있었다. 그러나 2월 12일, 도박 사건이 터진 이후 모든 게 멈췄다.  아울러 일본 미야자키 2차 캠프에서 준비했던 다양한 콘텐츠들도 사실상 폐기 수순이다. 내부적으로 기획했던 롯데 ‘찐팬’ 크리에이터와의 협업 콘텐츠, 팬 참관 투어 등은 모두 취소됐다. 연습경기 라이브 중계 정도를 제외하고는 특별한 콘텐츠는 없을 전망이다.  무엇보다 마케팅팀이 야심차게 준비한 ‘유니폼런’ 출정식 행사까지 잠정 연기됐다. 구단은 지난 19일 “올 봄에 열리기로 했던 ‘유니폼런 2026’ 행사가 잠정 연기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많은 기대와 관심을 가져주신 여러분께 깊은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추후 일정은 별도 공지 드리겠습니다. 행사 연기로 인해 불편을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고 전했다. 3월 22일 사직종합운동장 일대를 달리는 러닝 출정식이었다. 20일부터 3000명 선착순 접수를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하루 전 연기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 경량모자 및 러닝 양말, 타포린백, 완주기념 메달, 시범경기 관람권, 고래사어묵 교환권 등 다양한 굿즈와 상품을 계획했지만 이 역시도 세상에 빛을 보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선수들의 일탈 행위에 프런트가 고개 숙였고 콘텐츠를 기획하고 준비한 시간들이 모두 수포로 돌아갔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6.02.20. 21:10

최민정, 이래서 펑펑 울었구나..."내 마지막 올림픽" 은퇴 선언, 3000m 계주 金·1500m 銀 '라스트 댄스'[2026 동계올림픽]

[OSEN=고성환 기자] '쇼트트랙 여제' 최민정(28, 성남시청)이 화려한 라스트 댄스를 마쳤다. 그가 이번 대회가 자신의 마지막 올림픽 무대라며 눈물로 안녕을 고했다. 최민정은 2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서 김길리에 이어 2위로 들어오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만약 최민정이 우승했다면 쇼트트랙 역사상 첫 개인 종목 3연패라는 대기록이 탄생할 수 있었다. 그는 2018 평창 대회와 2022 베이징 대회에서 여자 1500m 금메달을 차지한 '디펜딩 챔피언'이기 때문. 지금까지 남녀를 불문하고 쇼트트랙 개인 종목에서 3연패를 달성한 선수는 한 명도 없었다. 그러나 금메달의 주인공은 대표팀 후배인 '람보르길리' 김길리였다. 최민정은 선두권에서 달렸지만, 막판 스퍼트에서 밀리며 두 번째로 빠르게 결승선을 통과했다. 은메달을 차지한 그는 뜨거운 눈물을 흘리는 김길리를 안아주며 훈훈한 모습을 연출했다. 그럼에도 최민정은 이번 대회를 통해 대한민국 올림픽 역사에 이정표를 세웠다. 그는 여자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합작한 뒤 대회 마지막 레이스인 여자 1500m에서 은메달을 추가하며 자신의 통산 올림픽 메달을 7개(금메달 4개·은메달 3개)로 늘렸다.  이로써 최민정  동·하계 올림픽을 통틀어 가장 많은 메달을 획득한 선수로 등극했다. 이번 대회 전까지는 양궁의 김수녕, 사격의 진종오, 스피드 스케이팅의 이승훈(이상 6개)이 한국 올림픽 역사상 최다 메달 기록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최민정이 7개라는 금자탑을 쌓으며 선배들을 뛰어넘었다. 최민정은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여자 1500m와 여자 2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따며 2관왕에 올랐다. 4년 뒤 2022 베이징 대회에서는 여자 1500m에서 금빛 질주를 펼쳤고, 여자 1000m와 여자 30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그리고 자신의 3번째 대회인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각각 하나씩 추가한 것. 그 덕분에 최민정은 전이경(금메달 4개·동메달 1개)과 함께 동계 올림픽 한국 선수 최다 금메달 타이 기록까지 세웠다.  이제 최민정이 올림픽 무대에서 획득하는 메달 하나하나가 새로운 역사가 된다. 만약 그가 금메달을 하나 더 손에 넣는다면 김우진(양궁)이 갖고 있는 금메달 5개 최다 기록과도 동률을 이루게 된다.  하지만 최민정이 다시 올림픽 포디움에 오르는 모습을 보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뉴시스' 등에 따르면 그는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이번이 마지막 올림픽이다. 시즌 준비하면서 무릎과 발목이 좋지 않았고, 마음도 힘들었다. 시작할 때부터 끝날 때까지 마지막 올림픽이라고 생각했다. 경기를 마치고도 마지막이라는 생각만 들었다. 이제 올림픽에서 날 보지 못할 거 같다"라고 고백했다. 다만 현역 은퇴를 선언하진 않았다. 최민정은 "선수 생활 마무리는 나 혼자 결정할 문제가 아니다. 소속팀과 이야기를 해봐야한다"라며 "일단 올림픽만 생각해 왔다. 다른 것은 생각하지 않았다. 당분간 쉬면서 생각해보겠다"라고 밝혔다. 결국 눈물을 참지 못한 최민정. 그는 "후회 없는 경기를 해서 너무 후련하다. 그냥 여러 감정이 교차해서 눈물이 나온다"라며 "자연스럽게 (마지막 올림픽이라는) 그런 생각이 들게 됐다. 이번 시즌 아픈 곳도 많았고, 컨디션을 끌어 올리는 데 여러 가지로 힘들었다. 발목도 좋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최민정은 세 번의 대회에서 여러 대기록을 남겼다. 그는 "처음 평창 올림픽 때만 해도 이렇게 대기록을 세울 줄 몰랐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다 한 것 같다"라며 "(최다 메달 신기록이) 믿기지 않는다. 7개나 땄는데 '진짜 내가 다 딴 게 맞나' 싶기도 하다. 운도 좋았고, 여러 가지가 잘 맞아떨어졌다"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가장 좋았던 순간으로는 "지금"을 꼽았다. 최민정은 "최다 메달 기록을 세운 지금이 가장 좋다. 원래 2022년 베이징 대회에서 1500m 2연패를 했던 순간이었는데, 7개 메달을 되돌아보면 최다 메달 기록을 세운 오늘 은메달이 더 가치 있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최민정은 팬들에게 어떤 선수로 기억되고 싶을까. 그는 "대한민국 쇼트트랙이 강하다는 것을 계속 보여준 선수로 기억해주시면 충분하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최민정은 '에이스' 계보를 이어받은 후배 김길리에게 다시 한번 축하를 건넸다. 그는 "감정이 벅차올라서 축하한다고만 했다. 라커룸에서 '길리가 1등이라 더 기쁘다'고 했다. 1500m 금메달을 이어줬으니 한결 편하게 쉴 수 있을 것 같다"라며 "나도 전이경, 진선유 선배님을 보며 꿈을 키웠다. 길리도 나를 보며 꿈을 키우고 이뤄내고 있다. 뿌듯하다"라고 미소 지었다. /[email protected]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2.20.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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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낙마 아쉽지만…’ 문동주, 위력적인 첫 불펜피칭 “만족스럽지 않지만 통증 크지 않아” [오!쎈 오키나와]

[OSEN=오키나와,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문동주(23)가 부상 이후 첫 불펜피칭에 나섰다. 문동주는 21일 일본 오키나와현 고친다 구장에서 열린 한국 대표팀과의 연습경기에 앞서 불펜피칭을 진행했다. 호주 스프링캠프에서 부상을 당한 이후 첫 투구다.  KBO리그 통산 81경기(379⅔이닝) 27승 23패 2홀드 평균자책점 4.39를 기록한 문동주는 한화의 차세대 에이스로 기대를 받고 있다. 지난 시즌 24경기(121이닝) 11승 5패 평균자책점 4.02를 기록했고 삼성과의 플레이오프에서는 2경기(6이닝) 1승 1홀드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하며 시리즈 MVP를 수상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에 선발이 유력했던 문동주는 호주 스프링캠프에서 훈련을 하던 도중 어깨 부상을 당해 결국 최종 엔트리에 들어가지 못했다. KBO리그 정규시즌에도 영향이 있을까 우려가 컸지만 오키나와 캠프에서 첫 불펜피칭을 시작하며 부상을 털어내기 시작했다.  불펜에서 최재훈과 함께 호흡을 맞춘 문동주는 20구를 던지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부상 후 첫 투구임에도 위력적인 공을 뿌리며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불펜 피칭을 마친 뒤에는 “그냥 딱 첫피칭 다웠다. 오늘은 약 60퍼센트 정도 힘으로 던져봤다. 스스로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통증이 크지 않았다는 점에서 나쁘지 않았던 것 같다. 팀을 위해서나 시기적으로나 욕심을 내고 싶고 실제로 욕심을 내야 하지만 과하지 않은 욕심 속에서 개막에 대비해 남은 기간 몸 잘 만들어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화 김경문 감독은 이날 문동주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일부러 불펜에는 가지 않았다”면서 “본인도 WBC를 나가려고 엄청 준비를 하고 노력했다. 말은 못하지만 굉장히 마음이 아플 것이다. 그래서 나도 불펜투구를 보러 가지 않았다”고 말했다.  “(문동주가 부상을 당해) 나도 아쉽다”고 말한 김경문 감독은 “지금 대표팀이 투수쪽에서 부상이 많지 않나. 같이 동료들과 함께 대회를 나갔으면 좋았을 것이다. 최원호 코치도 고민이 많을 수밖에 없다. 모든 투수가 있으면 짜임새가 강해질텐데 하나씩 하나씩 빠져서 걱정이 될 것”이라면서도 “그래도 우리 선수들이 잘해낼거라고 믿는다”며 국가대표 선수들을 응원했다. 이날 한화와 대표팀의 연습경기에서는 한화의 프랜차이즈 에이스 류현진이 한화를 상대로 선발투수로 나선다. 김경문 감독은 “류현진이 잘 던졌으면 좋겠다. 우리 타자들도 류현진을 잘 공략했으면 좋겠다. 좋은 경기를 하고 싶다”면서 “2008년에 국가대표 감독으로 류현진과 함께 했던 생각이 난다. 류현진이 잘 던지는 것도 있지만 뒤에서 후배들에게 많은 조언을 해줄거라고 생각한다. 그런 역할도 중요하다. 그리고 대표팀에서 자기 역할을 충분히 잘할거라고 생각한다”며 류현진의 활약을 기대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2.20.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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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환 반려견’ 꽃분이, 무지개다리 건넜다..“인정하기 싫고 믿기지 않아” [전문]

[OSEN=김채연 기자] 배우 구성환의 반려견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강아지 꽃분이가 무지개다리를 건넜다. 21일 구성환은 개인 SNS를 통해 “안녕하세요. 구성환입니다. 이 글을 몇 번을 썼다 지웠다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인정하기 싫고 믿어지지가 않습니다”라고 입을 열었다. 구성환은 “내 딸이자 여동생 내짝궁 꽃분이가 2월 14일 무지개다리를 건넜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너무 많은 사랑을 받은 꽃분이라 이번 생에 주신 사랑들 너무 감사했다고 꼭!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이렇게 떠날 줄 알았으면 맛있는거라도 더 많이 먹이고 산책도 더 많이 시키고 할 걸 아쉬움만 남네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구성환은 “너무 착하고 애교 많았던 꽃분아.. 고마웠고 미안하고 너무너무 사랑해 우리 언제가 꼭! 다시 만나자..그곳에서 맛있는거 많이 먹고 친구들하고 재밌게 뛰어놀고 행복하게 놀고있어..진짜 너무 너무 사랑해”라고 꽃분이에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또한 구성환은 “그동안 꽃분이 이뻐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며 “저도 마음 잘 추스리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이하 구성환 게시물 전문 안녕하세요 구성환 입니다. 이 글을 몇 번을 썼다 지웠다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인정하기 싫고 믿어지지가 않습니다. 내 딸이자 여동생 내짝궁 꽃분이가 2월 14일 무지개다리를 건넜습니다. 너무 많은 사랑을 받은 꽃분이라 이번 생에 주신 사랑들 너무 감사했다고 꼭!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이렇게 떠날 줄 알았으면 맛있는거라도 더 많이 먹이고 산책도 더 많이 시키고 할 걸 아쉬움만 남네요. 너무 착하고 애교 많았던 꽃분아.. 고마웠고 미안하고 너무너무 사랑해 우리 언제가 꼭! 다시 만나자..그곳에서 맛있는거 많이 먹고 친구들하고 재밌게 뛰어놀고 행복하게 놀고있어..진짜 너무 너무 사랑해. 그동안 꽃분이 이뻐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도 마음 잘 추스리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습니다. /[email protected] [사진] SNS 김채연([email protected])

2026.02.20.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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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세’ 신애라, 갱년기 증상 고백..“별일 아닌데 화, 짜증 많아져” [순간포착]

[OSEN=김채연 기자] 배우 신애라가 갱년기 증상을 고백했다.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신애라이프’에는 ‘짜증나고 화날 때, 감정 컨트롤 이렇게 해보세요~’라는 제목으로 새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신애라는 대기실에서 샐러드를 먹으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이었다. 그는 “요즘 여러분들 기분이 어떠시냐. 저는 기분이 계속 왔다 갔다 한다. 갱년기라서 화가 좀 많아진 것 같다”고 털어놨다. 신애라는 “별일도 아닌데 짜증이 나고 화가 나고 삐지게 된다. 그래서 자신을 다스려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정신건강의학 교수님께 강의를 들었는데, 지난번에 교수님이 ‘괜별그’ 요법을 알려주셨다”며 “무슨 일이 생겼을 때 ‘괜찮아, 별거 아니야. 그럴 수 있어’ 하는 거다. 진짜 효과가 있다. 마음이 가라앉더라”고 소개했다. 한편, 1969년생인 신애라는 지난 1995년 배우 차인표와 결혼했다. 1998년 첫 아들을 품에 안은 신애라는 이후 2005년생, 2008년생 두 딸을 공개 입양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영상 캡처 김채연([email protected])

2026.02.2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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