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서정 기자] '전현무계획3’ 전현무-곽튜브-로이킴의 허심탄회한 결혼 토크가 웃음을 안긴다. 19일 방송하는 본격 리얼 길바닥 먹큐멘터리 ‘전현무계획3’ 10회에서는 전현무-곽튜브(곽준빈)와 ‘먹친구’ 로이킴이 ‘직장인들의 성지 신도시’ 세종시에서 치킨까스는 물론 ‘오리 팥백숙 누룽지’를 처음 맛보며 뜻밖의 ‘발굴잼’을 터뜨린다. 이날 세종 호수공원에 뜬 세 사람은 직장인들을 상대로 ‘길터뷰’에 나선 뒤, 엄선된 ‘치킨까스’ 맛집으로 향한다. 치킨까스를 맛본 세 사람은 “너무 맛있는데!”, “상상도 못한 육질”이라며 감탄을 쏟아낸다. 우동까지 곁들인 먹방이 이어지던 중, 전현무는 “로이를 아끼는 형으로서 걱정이 되는 게 있다”며 조심스레 입을 연다. 이어 “혼자 일하고 쉬는 데 익숙해져있다. (결혼을) 포기하면 안 된다”고 진지하게 조언한다. 이에 로이킴은 “지금은 연인이 없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마흔 전에 결혼하고 싶다. 아이가 성인이 됐을 때 너무 노쇠해있고 싶지 않다”고 털어놓는다. 그러자 전현무는 “날 보면서 노쇠라고 하냐?”며 갑자기 발끈해 현장을 초토화시킨다. 다시 진정한 전현무는 “(마흔까지) 이제 6년 남았는데 이상형은 어떻게 되냐?”고 묻는다. 로이킴은 “감정 파동이 크지 않고 정신적으로 건강한 사람”이라고 명확하게 밝힌다. 이에 전현무는 “아~ 최근 연애가 (정신적으로 힘들어서) 그랬나 보지?”라며 ‘레이더’를 세워 로이킴을 당황케 한다. 그런가 하면, 로이킴은 진지한 대화 중에도 ‘치킨까스’를 완전히 올킬해 ‘소식좌’ 이미지를 벗어던진다. 나아가 그는 다음 맛집에서 ‘두룽지’로 불리는 ‘오리 팥백숙 누룽지’를 난생 처음 맛본 뒤, 오리 어깨뼈를 마이크 삼아 감미로운 신곡 한 소절을 선보여 현장을 콘서트장으로 만든다. /[email protected] [사진] MBN·채널S 제공 강서정([email protected])
2025.12.18. 16:36
[OSEN=정승우 기자] 김상식 감독이 또 한 번 역사를 새로 썼다. 베트남 축구가 흔들리던 시점에 지휘봉을 잡았던 김 감독은 이제 '연속 우승'이라는 결과로 자신의 선택이 옳았음을 증명하고 있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동남아시안게임(SEA Games) 남자 축구 결승전에서 개최국 태국을 연장 끝에 3-2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두 골을 먼저 내주고도 세 골을 몰아넣는 저력을 보여준 역전 우승이었다. 이로써 베트남은 2021년 대회 이후 4년 만에 SEA 게임 남자 축구 금메달을 되찾았다. 동시에 올해 들어 메이저 대회 3연속 우승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도 완성했다. 지난 1월 2024 동남아시아 축구선수권대회(미쓰비시컵), 7월 아세안축구연맹(AFF) U-23 챔피언십에 이어 SEA 게임까지 모두 제패했다. 지난해 5월 베트남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김상식 감독은 세 대회 연속 우승을 이끈 최초의 사령탑으로 이름을 남겼다. 베트남 축구의 전성기를 이끈 박항서 전 감독도 이루지 못했던 성과다. 짧은 시간 안에 베트남을 다시 동남아 최강으로 끌어올린 결과였다. 이번 대회에서도 베트남의 행보는 안정적이었다. 조별리그에서 라오스(2-1), 말레이시아(2-0)를 차례로 꺾었고, 준결승에서도 필리핀을 2-0으로 제압하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 상대는 홈 이점을 안은 태국이었다. 경기 흐름은 쉽지 않았다. 베트남은 전반 20분 요차콘 부라파에게 프리킥 선제골을 허용했고, 전반 31분에는 섹산 라트리에게 역습으로 추가 실점하며 0-2로 끌려갔다.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을 가득 메운 태국 관중의 분위기까지 감안하면 쉽지 않은 전개였다. 김상식 감독의 베트남은 후반에 완전히 달라졌다. 후반 시작 직후 응우옌 딘 박이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고, 후반 15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팜 리 득이 골키퍼의 처리 실수를 놓치지 않고 동점골을 터뜨렸다. 흐름은 완전히 베트남 쪽으로 넘어갔다. 승부는 연장전에서 갈렸다. 연장 전반 5분, 응우옌 탄 난이 극적인 역전 결승골을 터뜨리며 베트남에 우승을 안겼다. 끝까지 무너지지 않는 집중력과 체력, 그리고 경기 운영 능력이 만들어낸 결과였다. 베트남 축구는 김상식 감독 체제 아래 다시 확실한 방향성을 찾았다. 1년이 채 되지 않는 시간 동안 세 개의 우승 트로피, 그리고 동남아 최강이라는 타이틀이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5.12.18. 16:30
[OSEN=강서정 기자] MBN 마라톤 예능 ‘뛰어야 산다 시즌2’에서 양세형이 ‘뛰산 크루’의 정신적 지주 션의 실체(?)를 폭로해 웃음을 안긴다. 22일 방송되는 MBN ‘뛰어야 산다 시즌2’ 5회에서는 ‘뛰산 크루’가 서울 마라톤 하프 코스와 피트니스 레이스 도전을 앞두고 체력 업그레이드를 위해 크로스핏 체육관을 찾는 현장이 그려진다. 이날 션은 “근력 테스트를 해보기 위해 이곳에 왔다”며 러닝과 근력 운동을 결합시킨 실전 테스트에 돌입한다. 무동력 트레드밀 앞에 선 멤버들은 시작부터 쉽지 않은 난이도에 당황하지만, 션과 고한민은 단숨에 ‘런친자 클래스’를 입증하며 치열한 속도 경쟁을 벌인다. 이어 이기광과 최영준이 대결에 나선 가운데, 이기광은 안정적인 러닝 자세로 감탄을 자아낸다. 반면 처음 무동력 트레드밀을 접한 임수향은 “너무 무서운데?”라고 겁을 먹더니, 갑자기 돌고래 샤우팅을 폭발시킨다. 이를 본 양세형은 “마치 좋아하는 연예인 봤을 때 리액션 같은데?”라고 찰떡 비유해 웃음을 안긴다. 잠시 후, 외줄타기 훈련이 이어지자 션의 눈빛이 돌변한다. 그러자 양세형은 “션 형님이 겸손한 척하지만, (운동을) 시작만 하면 승부욕이 확 불타오른다”며 숨겨진 실체를 생생하게 폭로해 현장을 뒤집어놓는다. 훈련 도중에는 유선호의 엉뚱한 매력도 빛난다. 션이 “무동력 트레드밀은 ‘인도어’에서 하면 자세 교정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하자, 유선호는 “인도? 나마스테?”라며 ‘사오정’(?) 반응을 보인다. 이에 최영준은 “예전에 선호가 ‘포디움’이란 말을 듣고 ‘네 명 올라가는 거냐’고 물어봤다”고 덧붙여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든다. /[email protected] [사진] MBN 제공 강서정([email protected])
2025.12.18. 16:26
[OSEN=김채연 기자] 박나래, 키가 ‘나 혼자 산다’를 하차한 가운데, 샤이니 민호가 해병대 선후임과 강원도 눈썰매장을 찾는 모습이 전파를 탄다. 19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연출 허항 강지희 김진경 이경은 문기영)에서는 샤이니 민호가 해병대 선후임들과 함께 백두대간 겨울 산악 행군을 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민호는 해병대 선후임과 백두대간 선자령 산악 행군으로 몸과 마음을 달군 후, 강원도의 스릴을 제대로 만끽한다. 그들이 향한 곳은 바로 동심을 소환할 눈썰매장. 공개된 사진 속에는 민호가 두 팔을 활짝 펼치고 눈썰매의 스피드를 즐기는 모습이 담겨 눈길을 사로잡는다. 귀신 잡는 ‘무적 해병’의 웃음 터지는 ‘동심 잡기’ 현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민호는 ‘커피 내기’를 제안하며 불꽃 승부욕을 불태운다. 눈밭 위 ‘무적 해병’의 열정이 활활 타오르며 순위 경쟁을 펼치는데, 과연 결과는 어떨지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또한 민호의 ‘최애 동생’이 준비한 ‘바다 한 상’이 강원도 낭만 코스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이들은 눈앞에 펼쳐진 바다와 함께 조개구이, 회, 각종 해산물의 맛과 풍미를 즐기며 ‘무적 해병’의 에너지를 채운다. 민호는 바다를 품은 맛에 감동하며 ‘진실의 미간’을 보여주기도. 그는 선후임에게 “나한테는 천국이었어”라고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며 남다른 전우애를 자랑한다. 민호의 ‘무적 해병’ 선후임을 향한 진심은 오늘(19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MBC ‘나 혼자 산다’ 김채연([email protected])
2025.12.18. 16:26
[OSEN=강서정 기자] MBC 일일드라마 ‘첫 번째 남자’에서 오현경의 잔혹한 악행이 극한으로 치달으며 역대급 긴장감을 선사했다. 지난 18일에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첫 번째 남자’(기획 장재훈, 연출 강태흠, 극본 서현주, 안진영) 4회는 채화영(오현경 분)에게 정체가 들통난 정숙희(정소영 분)가 쌍둥이 딸 장미와 서린을 지키기 위해 필사의 탈출을 감행하고, 화영의 명령에 따라 이강혁(이재황 분) 패거리가 본격적인 추격에 나서며 생사를 오가는 긴박한 전개로 시청자들을 압도했다. 희망과 절망의 교차 속에서 아이를 훔치려는 악마의 광기와 아이를 지키려는 엄마의 본능이 빚어낸 대결은 방송 내내 시청자들의 심장을 조이기에 충분했다. 이에 지난 4회 시청률은 수도권 5.2%, 전국 5.3%를 기록, 또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우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순간 최고 시청률은 5.9%까지 치솟아 그 뜨거운 반응을 다시금 입증했다. (닐슨코리아 기준) 숙희의 탈출은 아이들의 울음소리 하나에도 생사가 갈리는 극한의 상황을 실감나게 담아내며 초반부터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강혁 패거리의 추격 속에서 구세주처럼 다가온 승합차는 숙희에게 또 다른 절망을 안겼다. 바로 강혁의 함정이었기 때문. 결국 별장으로 끌려간 숙희는 악마의 본색을 드러낸 화영을 마주했다. 간호사로 위장했던 화영의 정체를 알게 된 숙희가 “왜 우리 아이를 뺏으려 하느냐”고 절규하자 화영은 “너 때문에 내 아이가 죽었어”라며 폭발했고, 급기야 서린을 안아 들고 “이 아이는 이제부터 내 아이야”라고 선언해 소름을 유발했다. 무릎을 꿇고 아이들만은 살려 달라 애원하는 숙희와 그를 잔혹하게 발길질하는 화영의 대비는 선과 악의 대립을 잔인하게 보여주며 몰입감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서린을 빼앗긴 숙희는 남은 아이 장미와 함께 쇠창살로 가로막힌 낡은 별장 참고에 감금됐다. 숙희가 장미를 끌어안고 애틋하게 “우린 여기서 절대 죽을 수 없어”라며 스스로를 다잡고 있을 때, 화영은 강혁에게 “정숙희도, 그 아이도 살아 있으면 안 되는 존재야”라고 섬뜩한 지시를 내렸다. 이는 쌍둥이라는 사실과 모든 진실을 알고 있는 숙희의 존재 자체가 위협이라고 여기는 화영이 그의 아이를 빼앗는 것 뿐만 아니라 모든 증거를 지우려는 완전범죄를 향한 악의를 드러낸 대목이기에 등골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숙희는 포기하지 않았다. 밤이 되자 창고에서 발견한 맥가이버 나이프와 고춧가루를 무기로 탈출을 감행했고, 피투성이가 된 몸으로 숲 속을 내달리는 추격전은 손에 땀을 쥐에하는 긴장감을 자아냈다. 특히 강혁 패거리에게 쫓겨 절벽 끝에 몰린 숙희의 선택은 충격 그 자체였다. 더 이상 물러설 곳 없는 상황에서 아이를 업은 척 연기하며 “엄마 딸로 태어나게 해서 미안해. 그래도 꼭 행복하게 살아”라고 눈물로 혼잣말을 되뇌는 장면은 처절한 모성애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이어서 반전의 서막이 오르기 시작했다. 모든 것이 끝난 듯한 새벽, 별장 창고 박스 안에서 들려온 아기 장미의 울음 소리는 충격과 안도의 감정을 동시에 안겼다. 숙희의 마지막 선택이 아이를 살리기 위한 엄마의 최후의 선택이었음이 드러난 순간이자 앞으로 펼쳐질 더 큰 파국과 반전을 예고하는 강렬한 엔딩이었다. 때문에 살아남은 아기 장미의 울음이 어떤 파장을 불러올지, 숙희의 운명과 화영의 악행은 어디까지 치달을지 5회를 향한 기대감이 치솟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방송 캡처 강서정([email protected])
2025.12.18. 16:18
[OSEN=이후광 기자] LA 다저스 구단과 달리 팬들은 ‘혜성특급’ 김혜성의 진가를 알아보는 거 같다. 다저스 팬들 사이에서 김혜성 트레이드 반대 운동이 일어나 화제다. 미 프로스포츠 팬 칼럼니스트 사이트 ‘팬사이디드’에서 LA 다저스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하는 ‘다저스 웨이’는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는 불필요한 내야 보강 대신 2026시즌 김혜성에게 진정한 기회를 줘야 한다. 내야 보강에 집착하지 말고 저평가된 선수를 믿어볼 때다”라고 주장했다. 다저스는 내야 보강을 위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유틸리티 내야수 브랜든 도노반을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다저스 웨이는 “다저스는 외야 보강이 더 필요함에도 내야수 영입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 모습이다. 도노반에 대한 관심이 그 증거다. 도노반을 데려오려면 유망주를 내줘야하는데 다저스 팜은 이런 트레이드를 위해 존재하는 게 아니다. 왜 김혜성을 놔두고 도노반을 데려오려고 하는가”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매체에 따르면 다저스 팬들은 구단이 김혜성에게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는 이유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다저스 웨이는 “다저스는 김혜성을 트리플A에서 출발시킨 뒤 5월 초에야 콜업했다. 시범경기에서 잘 적응하지 못했기에 조치를 어느 정도 이해할 순 있으나 이후에도 선발 라인업에 꾸준히 포함시키지 않았고, 가을야구에서는 단 한 경기도 선발로 나서지 못했다”라고 지적했다. 현지 팬들은 김혜성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매체는 “김혜성은 2루수, 중견수, 유격수가 모두 가능하며, KBO리그 시절 3루수와 코너 외야수로 뛴 경험도 있다. 다저스는 그에게 장타를 기대하지 않지만, 미겔 로하스 대신 그를 하위타선에 배치했을 때 오타니 쇼헤이에게 더 많은 득점 기회를 제공했다”라고 바라봤다. 매체는 계속해서 “만일 다저스가 도노반이나 스티븐 콴을 영입한다면 김혜성이 트레이드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 그렇게 될 경우 김혜성을 제대로 활용하는 팀에 갈 수도 있다. 다저스는 그에게 제대로 된 기회를 주지도 않았으면서 1년 만에 평가절하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팬들이 김혜성 트레이드 반대 운동을 펼치는 이유는 명확하다. 현재 다저스의 자원으로도 충분히 정상급 전력을 꾸릴 수 있고, 김혜성은 냉정히 말해 데뷔 시즌 충분한 기회를 얻지 못했다. 또 한정된 기회 속에서 2026시즌을 기대케 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다저스 웨이는 “김혜성을 트레이드로 내보내지 말고, 토미 에드먼을 중견수로 이동시키고, 김혜성과 미겔 로하스를 2루에서 플래툰 기용하면 된다. 그러면 시간과 유망주를 아끼고, 김혜성에게 마땅히 받아야할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김혜성은 올해 71경기 타율 2할8푼 13도루를 기록했다. 그가 팀에 필요한 자산이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가”라며 다저스 구단을 향해 트레이드 계획 철회를 요구했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5.12.18. 16:16
[OSEN=강서정 기자] '셰프와 사냥꾼' 모든 출연진의 개인 티저 영상이 베일을 벗었다. 오는 2026년 1월 8일 오후 10시 첫 방송하는 채널A 신규 예능 프로그램 '셰프와 사냥꾼'은 지난 15일과 18일 각각 에드워드 리와 김대호의 개인 티저 영상을 오픈했다. 에드워드 리는 개인 티저 영상 초반부터 "칼하고 도마만 있으면 자신 있다"며 요리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샘솟는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다양한 요리를 즉석에서 조리하며 미식의 향연을 펼쳤다. 특히 야생 도마뱀을 본 뒤 과감하게 잡고 "어느 부위가 제일 맛있냐"며 셰프로서의 카리스마를 드러냈다. 이에 에드워드 리가 '셰프와 사냥꾼'에서 어떤 요리를 선사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에드워드 리는 사냥에도 진심이었다. 직접 바다에 들어가 해산물을 채집하는 것은 물론, 궂은 날씨에도 강에서 낚시하는 등 식재료를 구하는데 남다른 열정을 내비쳤다. 김대호는 개인 티저 영상에서 거침없는 행보를 보여줬다. 그는 숲을 둘러보던 중 돼지 배설물을 발견했다. 이후 현지인의 만류에도 냄새를 맡는 과감한 행동으로 보는 이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한 앞에 닭이 있다는 소식에 망설임 없이 달려들어 포획에 나서는 등 사냥꾼으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외에도 김대호는 예능적인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내며 보는 재미를 더했다. 의욕 넘치게 음식들을 맛보면서 포효하는가 하면, 나무에 매달린 채 비명을 지르는 등 '날 것 그대로'인 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줬던 것. 김대호는 '셰프와 사냥꾼'의 활력소로 색다른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셰프와 사냥꾼'은 극한의 야생에서 출연진들이 직접 사냥한 식재료로 최고의 만찬을 선보이는 극강의 생존 미식 탐험 예능이다. 앞서 추성훈과 임우일의 개인 티저 영상을 공개해 한차례 화제를 모았다. 향후 '셰프와 사냥꾼'에서 이들이 어떤 케미스트리를 보여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email protected] [사진] 채널A 제공 강서정([email protected])
2025.12.18. 16:14
[OSEN=강필주 기자] 세계적인 슈퍼스타 킬리안 음바페(27, 레알 마드리드)를 둘러싼 '스폰서 전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프랑스 'RMC' 소속 파브리스 호킨스는 19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2026년 여름 만료되는 나이키와의 계약을 두고 음바페가 까다로운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6개월 앞둔 시점, 프랑스 대표팀 주장이자 레알 마드리드 간판인 음바페는 나이키의 전략적 상징 중 하나이다. 나이키로서는 대회 개최지가 핵심 시장인 미국, 멕시코, 캐나다라는 점도 절대 놓칠 수 없는 카드다. 2019년부터 이어진 음바페와 나이키의 파트너십 재계약 논의는 최근 들어 더욱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음바페는 나이키 축구화에 매우 만족하고 있지만 자신이 쥐고 있는 협상 주도권 또한 인식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소식을 다루는 '마드리드 유니버셜'은 협상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최근 몇 주 사이 음바페 측과 나이키 간의 미팅은 여러 차례 진행됐다. 하지만 금액에 대한 합의는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다. 나이키가 음바페와 벌이고 있는 협상 상황을 경쟁 업체인 아디다스와 언더아머가 주의 깊게 살피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구단의 메인 스폰서이기도 한 아디다스는 최근 음바페 동료인 호드리구(24)를 영입했다. 언더아머는 음바페와 절친한 것으로 알려진 파리 생제르맹(PSG) 수비수 아슈라프 하키미(27)를 후원하고 있다. 언더아머는 이미 음바페에게 직접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축구 분야에서 글로벌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작지만 파격적인 제안을 제시할 수 있다. 음바페가 기대하는 금액은 자신의 최상위 클래스 위상에 걸맞은 수천만 규모로 알려졌다. 결국 또 '역대급 계약'이 성사될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음바페를 둘러싼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5.12.18. 16:06
[OSEN=정승우 기자] 잉글랜드 챔피언십 구단들이 다시 한 번 양현준(23, 셀틱)을 주시하고 있다. 여름 이적시장 막판 무산됐던 이적이, 이번에는 현실이 될 가능성이 생겼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19일(한국시간) "버밍엄 시티와 노리치 시티가 셀틱 윙어 양현준에 대한 관심을 재개했다"라고 보도했다. 여기에 프레스턴 노스 엔드 역시 양현준을 높게 평가하며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양현준은 국내에서 보기 드문 드리블 중심의 크랙 유형으로, K리그 신인 시절부터 '완성형 드리블러'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독보적인 드리블 템포와 타이밍, 양발 활용 능력을 바탕으로 순간적인 가감속을 살린 돌파가 강점이다. 측면에서의 저돌적인 돌파 이후 낮은 크로스가 주 무기지만, 예측하기 어려운 타이밍의 키패스도 위력적이다. 신체 조건에 비해 공중볼 경합에도 적극적이며, 헤더 득점 경험이 적지 않다. 반면 킥의 정확도와 파워가 아쉬워 득점력에는 한계가 있고, 불필요한 드리블이나 판단 미스로 공격 흐름을 끊는 장면도 있다. 드리블 의존도가 높아 기복이 존재한다는 점은 과제다. 다만 단점 보완과 전술 이해도가 따라온다면 A대표팀급 자원으로 성장할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평가다. 보도에 따르면 양현준은 지난 9월 여름 이적시장 마감일 당시 버밍엄 이적에 매우 근접했다. 이적료는 약 300만 파운드(약 59억 원)로 논의됐고, 양현준은 실제로 계약을 마무리하기 위해 버밍엄 현지에 도착한 상태였다. 그러나 셀틱이 최종 승인에 시간을 끌면서, 버밍엄은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고 판단해 다른 영입 타깃으로 방향을 틀었다. 당시 무산됐던 이적은 양현준의 입지 변화와 함께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양현준은 브렌던 로저스 감독이 지난 10월 셀틱을 떠난 이후 출전 시간이 점차 늘어났고, 최근에는 존재감을 분명히 드러냈다. 그는 셀틱이 페예노르트를 3-1로 꺾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득점까지 기록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스카이 스포츠는 "챔피언십 구단들이 다시 양현준의 상황을 주의 깊게 살피고 있다"라고 전했다. 측면에서의 스피드와 1대1 돌파 능력, 그리고 유럽 대항전 경험까지 갖춘 점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셀틱에서 기회를 넓혀가고 있는 양현준이지만, 챔피언십 복수 구단의 재접근은 향후 거취에 또 다른 변수가 될 전망이다. 여름에 멈춰 섰던 이동이 이번에는 실제로 성사될지, 양현준을 향한 시선이 다시 집중되고 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5.12.18. 16:00
중앙일보가 벅스와 함께 만든 K-POP 투표 서비스 ‘벅스 페이버릿(Favorite)’에서 진행한 12월 3주차 투표 결과가 나왔다. 리베란테, ‘2025 페이버릿 어워즈’ 남성 그룹 부문 예선 투표 1위 2025년 페이버릿에서 최고의 활약을 한 아티스트를 선정하는 ‘2025 페이버릿 어워즈’ 남자 그룹 부문 예선 투표에서 리베란테가 1위에 올랐다. 팬 투표 100%로 선정하는 해당 투표에서 리베란테는 팬 투표 21만 9001표로 총 56.9%의 지지를 받아 1위로 선정됐다. 2위는 팬 투표 7만 7196표로 총 20.1%의 지지를 받은 라포엠(LA POEM)이 뽑혔다. 리베란테의 1위 축전은 서울 삼성동 코엑스 미디어타워 대치 방면에서, 라포엠의 2위 축전은 파르나스 미디어타워 잠실 방면에서 27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확인할 수 있다. 3위는 팬 투표 3만 6585표로 총 9.5%의 지지를 받은 플레이브가 차지했다. QWER, ‘2025 페이버릿 어워즈’ 여성 그룹 부문 예선 투표 1위 2025년 페이버릿에서 최고의 활약을 한 아티스트를 선정하는 ‘2025 페이버릿 어워즈’ 여자 그룹 부문 예선 투표에서 QWER이 1위에 올랐다. 팬 투표 100%로 선정하는 해당 투표에서 QWER은 팬 투표 8만 6844표로 총 52.9%의 지지를 받아 1위로 선정됐다. 2위는 팬 투표 5만 3995표로 총 32.9%의 지지를 받은 UNIS(유니스)가 뽑혔다. QWER의 1위 축전은 서울 삼성동 코엑스 미디어타워 청담 방면에서, 유니스의 2위 축전은 파르나스 미디어타워 잠실 방면에서 27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확인할 수 있다. 3위는 팬 투표 1만 3020표로 총 7.9%의 지지를 받은 스텔라이브가 차지했다. 12월 3주차 ‘COMEBACK & TREND’ 투표 1위의 주인공은 박지현 최근 가장 핫한 아티스트를 선정하는 ‘COMEBACK & TREND’ 투표 1위는 지난 13일과 14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 공원 올림픽홀에서 팬 콘서트 ‘멤버쉽(MEMBERSHIP)’을 개최한 박지현이 차지했다. 팬 투표 80%와 스트리밍 데이터 20%로 선정하는 해당 투표에서 박지현은 팬 투표 1만 2437표와 스트리밍 0.1%로 총 31.7%의 지지를 받아 1위에 올랐다. 2위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단독 콘서트 ‘2025-26 로이킴 LIVE TOUR [ja, daumm(자, 다음)]’를 개최한 로이킴이 차지했다. 그는 팬 투표 6965표와 스트리밍 4.2%를 기록하여 총 21.9%의 지지를 얻었다. 박지현의 1위 축전은 서울 삼성동 파르나스 미디어타워 선릉 방면에서, 로이킴의 2위 축전은 파르나스 미디어타워 잠실 방면에서 20일부터 26일까지 확인할 수 있다. 3위는 지난 18일 첫 공식 응원봉을 출시한 아홉(AHOF)이 팬 투표 8113표와 스트리밍 0.1%로 총 20.7%의 지지를 받아 선정되었다. 페이버릿(Favorite)은.. 중앙일보와 벅스가 협업해서 만든 K-POP 투표 서비스다. 매주 음원 순위와 인기 투표 순위를 기준으로 후보를 선정해 다양한 투표를 진행한다.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아티스트에게는 초대형 디지털 사이니지와 신문 전면 광고, 벅스의 음악 큐레이션 브랜드 ‘essential;’ 업로드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페이버릿(Favorite)([email protected])
2025.12.18. 16:00
[OSEN=길준영 기자] LA 다저스 무키 베츠(33)가 2026년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불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미국매체 야후스포츠는 지난 18일(한국시간) “LA 다저스 유격수 무키 베츠가 2026년 WBC 미국 대표팀으로 출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미국 대표팀이 다재다능한 베테랑 없이 어떻게 선수단을 꾸릴지 이목이 집중된다”고 전했다. 베츠는 메이저리그 통산 1531경기 타율 2할9푼(6083타수 1767안타) 291홈런 913타점 1166득점 196도루 OPS .881을 기록한 슈퍼스타다. 2018년 아메리칸리그 MVP를 수상했고 4차례 월드시리즈 우승(2018년, 2020년, 2024년, 2025년)을 차지했다. 2023년 WBC 미국 대표팀에 참가한 베츠는 7경기 타율 3할1푼3리(32타수 10안타) 1타점 7득점 OPS .668을 기록하며 미국의 준우승에 기여했다. 내년 3월 개최되는 WBC에서도 미국 국가대표로 참가가 기대됐지만 가족사로 인해 참가가 불발됐다. 베츠는 라이브 스트리밍에 출연해 WBC 참가에 대해 이야기했다. “나갈 생각이었지만 나가지 못하게 됐다”고 말한 베츠는 “(셋째 아이의 출산 예정일이) WBC 기간 한가운데다. 아내에게(출산에) 함께하지 않으면 ‘이혼할거야’라는 말을 들었다. 아빠가 최우선이다. 그런거다”라고 WBC에 불참하게된 이유를 설명했다. 비록 베츠의 참가는 불발됐지만 미국 대표팀은 전례없이 화려한 라인업을 구성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최고의 타자 애런 저지(양키스)가 주장을 맡았고 마운드에서는 올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폴 스킨스(피츠버그)가 참가를 확정했다. 이밖에 바비 위트 주니어(캔자스시티), 칼 랄리(시애틀), 코빈 캐롤(애리조나), 피트 크로우-암스트롱(컵스), 카일 슈와버(필라델피아), 거너 핸더슨(볼티모어), 윌 스미스(다저스), 조 라이언(미네소타), 타릭 스쿠발(디트로이트), 메이슨 밀러(샌디에이고) 등이 참가해 초호화 라인업이 꾸려지고 있다. 베츠가 불참했지만 위트 주니어, 핸더슨 등 특급 유격수들이 다수 참가했기 때문에 전력 공백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베츠가 미국 대표팀에 합류했더라도 유격수가 아닌 외야수로 경기에 나설 가능성이 컸다. 한편 미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는 반드시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각오로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미국은 명실상부 야구 최강국이지만 WBC에서는 2017년 한 차례 우승을 차지하는데 그쳤다. 일본이 3회 우승(2006년, 2009년, 2023년)으로 가장 많이 우승에 성공했고 도미니카 공화국(2013년)과 미국이 한 번씩 우승을 달성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5.12.18. 15:40
<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오세진 기자]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28기 영수가 사뭇 달리진 모습으로 솔로 민박에 등장해 모두의 환호를 받았다. 18일 방영한 ENA, SBS Plus 예능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골드+돌싱 특집이 시작되었다. 26기 경수가 등장하자 데프콘은 “이야, 잊을 수 없다”라며 반가워했다. 26기 경수는 “방송 나가고 나서 금연 시도를 했다가 실패했다. 그래도 여기 와서는 최대한 안 피워보려고 한다. 그리고 제가 나이가 있어서 돌싱도 괜찮다. 제가 뭐라고 그런 것까지 따지겠냐. 마음을 다 열고 만나야죠”라고 말했다. 본방에서 26기 순자와 데이트를 나갔던 26기 경수는 잠시 바람을 쐬고 온다며 나갔다가 담배를 피우고 돌아왔다. 그때 순자는 "들어오는데 담배 냄새가 확 났다. 거기서 호감도가 낮아졌다"라고 말했다. 결국 26기 경수는 순자와 잘 되지 않았다. 아직도 금연하지 못했다는 그는 머쓱하게 웃었지만 민박을 찾아온 만큼 어떤 각오가 되어 있었다. 26기 경수가 등장하기 전 미리 와 있던 22기 영수와 상철은 누가 올 것인지 추측했다. 22기 영수는 “28기 영수가 오지 않을까? 지금 오시는 분은 아빠가 아니겠지. 초음파 사진이 ‘나솔’ 본방에 나오지 않았냐”라며 촬영 당시 본방에 나온 '초음파 사진' 공개를 근거로 추론했다. 사계에 두 번째 출연하는 미스터 킴도 큰 환호를 받았다. 미스터 킴은 “기회를 많이 주셨기 때문에 꼭 기회를 잡고 싶다”라면서 “저만의 섹시한 스타일을 좋아한다. 그것보다 상냥하고 친절한 사람을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남성 출연자 중 모두를 놀라게 한 건 28기 영수였다. 돌싱 특집에서 첫인상 선택 3표를 받은 후 현숙과 정숙 사이에서 격렬한 애정 삼각 싸움의 중심에 서서 매 회차 뜨거운 반응을 일으킨 28기 영수. 최종 선택은 결국 28기 정숙과 이뤄졌지만, 28기 정숙은 다른 사람과의 결혼 소식과 함께 임신 사실을 알려 큰 화제가 됐다. 제작진은 “28기 정숙과 최종 커플인데 이후 어떻게 됐는지”라며 물었다. 28기 영수는 “28기 정숙이랑 서로 잘 된 일이다. 28기 정숙은 아이도 생겼고, 서로 좋은 일이 많은 거 같다”라며 28기 정숙과 좋은 관계로 남았다고 말했다. 이어 제작진은 “코에 대한 반응이 많은데”라며 물었다. 본방이 끝나고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등장한 28기 영수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그의 콧대가 달라졌다고 말했다. 28기 영수는 “제가 눌린 코다. 운동하다가 다쳐서 비염에 코골이도 있어서 비중격 만곡증 진단을 받았다. 콧속 넓히는 수술을 받으면서 필러도 좀 맞았다. 마음에 든다”라면서 “남자도 가꾸고 최대한 해야 하는데, 더 이상 안 하려고 한다. 만족하며 지내고 있다”라고 말했다./[email protected] [사진 출처] ENA, SBS Plus 예능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오세진([email protected])
2025.12.18. 15:39
[OSEN=강서정 기자] 한국 연극계의 대표적인 배우이자 ‘1세대 연극스타’로 불린 윤석화가 뇌종양 투병 끝에 별세했다. 향년 69세. 19일 한국연극배우협회에 따르면, 윤석화는 지난 18일 오후 9시경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영면에 들었다. 그는 2022년 악성 뇌종양 수술 이후 병마와 싸워왔으나 끝내 세상을 떠났다. 1956년 서울에서 태어난 윤석화는 1975년 연극 ‘꿀맛’으로 데뷔하며 연극계에 등장했다. 이후 ‘신의 아그네스’, ‘햄릿’, ‘딸에게 보내는 편지’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시대를 대표하는 무대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탄탄한 연기력과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연극 팬들은 물론 후배 배우들에게도 큰 존경을 받았다. 고인은 2022년 7월 연극 ‘햄릿’ 출연을 끝으로 치료에 전념했다. 그해 10월 악성 뇌종양 수술을 받은 뒤에도 무대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았고, 2023년 LG아트센터 서울에서 열린 ‘토카타’에 약 5분간 우정 출연하며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그 무대는 결과적으로 윤석화의 마지막 무대가 됐다. 윤석화는 연극을 넘어 뮤지컬과 드라마, 영화 등 다방면에서 활약했다.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 ‘명성황후’, 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 등에서도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다. 또한 연극 제작과 연출에도 관심이 깊어 2002년 건축가 정운규와 함께 서울 대학로에 소극장 ‘정미소’를 개관, 직접 연출한 ‘위트’, ‘19 그리고 80’ 등을 무대에 올렸다. 연극 외에도 1995년에는 들꽃컴퍼니를 설립해 만화영화 ‘홍길동 95’를 제작하는 등 예술 전반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뮤지컬 ‘토요일 밤의 열기’ 연출, ‘톱 해트’ 제작 참여 등으로 국내외에서 인정받았으며, ‘톱 해트’는 영국 로렌스 올리비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윤석화는 백상예술대상 여자연기상을 무려 네 차례 수상했으며, 동아연극상, 서울연극제, 이해랑 연극상 등 주요 연극상을 석권했다. 또한 2005년 대통령 표창, 2009년에는 대한민국문화예술상(연극·무용 부문)을 받으며 예술인으로서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국 연극계의 한 시대를 연 배우 윤석화의 빈소는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며, 발인 일정은 추후 공개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강서정([email protected])
2025.12.18. 15:36
[OSEN=강서정 기자] 특유의 능글맞은 연기와 유쾌한 에너지를 지닌 배우 표지훈이 영화 ‘하트맨’에서 승민(권상우)의 동생 승호로 존재감을 발휘한다. ‘하트맨’은 돌아온 남자 승민(권상우)이 다시 만난 첫사랑을 놓치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그녀에게 절대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생기며 벌어지는 코미디. 다양한 작품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한 배우 표지훈이 ‘하트맨’을 통해 스크린에서 존재감을 발휘한다. 표지훈이 맡은 승호는 눈치는 제로지만 마음만은 최고로 따뜻한 승민(권상우)의 동생 승호로, 형 승민을 도와 악기 판매점을 함께 운영하며 늘 곁에서 동고동락하는 존재다. 승민이 오랜 첫사랑 보나를 다시 만나 말할 수 없는 비밀을 품게 되자, 승호는 그 비밀을 지켜주기 위해 온갖 노력을 쏟는다. 하지만 타고난 센스 부족과 순수함 때문에 도움이 되려 할수록 오히려 상황을 더 크게 만드는 예측 불가한 허당미가 계속해서 폭발한다. 특히 공개된 스틸에서도 느껴지는 형 승민과의 티격태격 형제 케미스트리는 ‘하트맨’에서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서로 다른 결의 성격이 맞부딪히며 만들어내는 장면들은 자연스러운 웃음을 자아내는 동시에, 형제 관계 특유의 현실적인 정서를 담아내며 극에 활력을 더할 예정. 지난 제작보고회를 통해 표지훈은 “승호는 형의 비밀을 감춰주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지만, 타고나기를 센스가 부족해 계속 실수를 연발하는 캐릭터” 라며, “촬영 현장에서도 감독님이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낼 수 있도록 열어주셔서 편하고 재미있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표지훈만의 매력으로 완성된 사랑스러운 사고 제조기 승호의 모습은 영화 속 핵심 웃음 포인트로 자리할 것으로 기대하게 만든다. 승호로 분한 배우 표지훈의 다채로운 매력을 볼 수 있는 ‘하트맨’은 오는 1월 14일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강서정([email protected])
2025.12.18. 15:31
[OSEN=서정환 기자] “토트넘에 남는다면 나와 구단 모두 좋지 않다” 손흥민(33, LAFC)은 언제 미국으로 떠나기로 결심했을까. 토트넘은 17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손흥민을 주인공으로 한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공개했다. '손흥민: 홈커밍(Son Heung-min: Homecoming)’이란 제목의 영상은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나기로 결심한 동기와 마지막 여정을 담았다.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나기로 결심한 결정적 이유는 유로파리그 우승이었다. 토트넘에서 숙원이었던 우승을 이루면서 새로운 도전을 하기로 마음먹었다. 손흥민은 “마지막 퍼즐이 완성된 느낌이었다. 유로파리그 우승했을 때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그래서 클럽에 내 뜻을 전했다. 완벽한 타이밍이었다. 토트넘에서 경력을 마무리하기에 좋은 경기라고 생각했다. 정말 어려운 결정이었다. 토트넘을 사랑하고 또 사랑했다. 내가 남는다면 나와 클럽에 모두 좋지 않다고 생각했다. 어렵지만 올바른 결정이었다”고 돌아봤다. 박수 칠 때 떠나라는 말이 있다. 손흥민은 8월 3일 서울에서 치른 뉴캐슬과 친선전을 마지막으로 토트넘을 떠났다. 손흥민이 떠난다는 소식에 동료들의 분위기도 울적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마지막 날에 모두가 말이 없었다. 가슴이 아팠다. 선택지는 많았지만 다른 영국팀으로 가고 싶지 않았다. 다른 유니폼을 입고 토트넘을 상대하고 싶지 않았다. 그냥 동생들을 두고 떠나야 한다는게 슬펐다. 하지만 나 없이도 잘 해낼 것이다. 난 토트넘을 위해 모든 것을 다했다. 모든 일에는 끝이 있다”며 마지막을 준비했다. 프랭크 토마스 토트넘 감독은 뉴캐슬전을 앞두고 ““쏘니의 마지막 경기야. 자랑스럽게 만들어주자”라고 다짐했다. 선수들도 손흥민에게 승리를 선물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뛰었다. 손흥민은 눈물을 펑펑 쏟았다. 그는 “마지막 경기에서 그렇게 많이 운 적은 처음이다. 지난 10년을 생각하면 미안함과 감사함이었다. 모든 생각이 다 났다.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모든 것을 다 보여줬다”며 감정을 쏟았다. 손흥민은 10일 프라하전에서 이적 후 처음으로 토트넘을 방문했다. 그는 “난 여전히 토트넘을 사랑한다. 특별한 장소를 좋아한다. 믿을 수 없는 10년이었다. 난 언제나 스퍼스일 것이다. 토트넘은 영원한 내 집”이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5.12.18. 15:31
[OSEN=정승우 기자] 이재성(33, 마인츠)이 마인츠의 역사를 바꿨다. 한 골의 기점이 됐고, 한 골을 직접 만들어냈다. 마인츠는 처음으로 유럽대항전 토너먼트 무대를 밟았다. 마인츠는 19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 리그 페이즈 6라운드에서 삼순스포르를 2-0으로 꺾었다. 이 승리로 마인츠는 리그 페이즈를 4승 1무 1패로 마무리하며 16강에 직행했다. 구단 역사상 첫 유럽대항전 토너먼트 진출이다. 이날 승리의 중심에는 이재성이 있었다. 기록상 도움은 하나였지만, 두 골 모두에 직접적으로 관여했다. 전반에는 날카로운 패스로 선제골을 열었고, 후반에는 페널티킥을 이끌어내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마인츠는 베스트 라인업을 가동했다. 최전방에는 넬손 바이퍼가 섰고, 2선에는 나디엠 아미리가 배치됐다. 중원에는 비드머, 네벨, 사노, 이재성, 다 코스타가 포진했고, 스리백은 포툴스키-한체 올센-코흐가 구성했다. 골문은 바츠가 지켰다. 경기 초반은 팽팽했다. 삼순스포르는 빠른 전환으로 위협을 가했고, 전반 24분 킬린치의 슈팅을 바츠가 몸을 던져 막아냈다. 마인츠도 곧바로 응수했다. 전반 30분 비드머의 각 없는 슈팅과 이어진 아미리의 연속 슈팅이 나왔지만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균형은 전반 막판 깨졌다. 전반 44분 중앙에서 짧고 빠른 패스가 이어졌고, 이재성이 수비 라인을 꿰뚫는 로빙 패스로 비드머의 침투를 살렸다. 비드머는 박스 안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재성의 시즌 첫 UECL 도움이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이재성이 또 한 번 결정적 장면을 만들었다. 후반 2분 코너킥 상황에서 흐른 볼을 골대 앞에서 슈팅으로 연결했고, 공은 수비수의 팔에 맞았다. 주심은 지체 없이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VAR 판독 이후에도 판정은 유지됐다. 키커로 나선 아미리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점수는 2-0이 됐다. 이재성은 직접 득점 기회도 만들었다. 후반 9분 감각적인 침투 이후 발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대 위로 살짝 벗어났다. 이후 마인츠는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으나, 경기 운영의 주도권은 끝까지 놓치지 않았다. 삼순스포르의 반격은 조직적으로 차단됐다. 후반 중반 이후에는 잦은 파울과 오프사이드로 흐름이 끊겼고, 마인츠는 안정적으로 리드를 지켰다. 후반 추가시간 1분, 이재성은 레너드 말로니와 교체되며 박수 속에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경기는 그대로 마인츠의 2-0 승리로 종료됐다. 마인츠는 유럽대항전과 인연이 깊지 않았던 구단이다. 챔피언스리그 출전 경험은 없었고, 유로파리그 본선은 단 한 차례에 불과했다. 그러나 이번 컨퍼런스리그에서 처음으로 토너먼트 무대에 올랐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5.12.18. 15:18
<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오세진 기자]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솔로 민박으로 찾아온 남성 출연자들의 짝을 찾는 간절한 마음이 공개됐다. 18일 방영한 ENA, SBS Plus 예능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돌싱 + 골드 특집 즉 '골싱 특집'이 시작되었다. 26기 경수는 본 방송 때보다 한결 더 훤칠해지고 깔끔해진 느낌으로 등장했다. 26기 경수는 “방송 나가고 나서 금연 시도를 했다가 실패했다. 그래도 여기 와서는 최대한 안 피워보려고 한다. 그리고 제가 나이가 있어서 돌싱도 괜찮다. 제가 뭐라고 그런 것까지 따지겠냐. 마음을 다 열고 만나야죠”라며 머쓱하게 말했다. 본방 당시 그는 자신이 원하던 26기 순자와 순조로운 데이트를 했으나, 데이트 중간에 담배를 피우러 나가면서 순자에게 바로 비호감이 되었다. 그러나 현재는 담배를 좀 참아보겠다는 그는 새로운 사랑을 찾고자 하는 다짐이 팽배했다. 이어 26기 경수는 희고 청순한 얼굴에 단아하면서도 귀여운 백합을 보며 첫인상으로 백합을 꼽았다. 뒤이어 나타난 사람은 28기 영수였다. 올해 돌싱 특집에서 큰 방향을 일으킨 28기 영수가 등장했다. 제작진은 “28기 정숙과 최종 커플인데 이후 어떻게 됐는지”라며 근황을 물었다. 28기 영수는 “28기 정숙이랑 서로 잘 된 일이다. 28기 정숙은 아이도 생겼고, 서로 좋은 일이 많은 거 같다”라며 28기 정숙에 대한 행복을 빌어주었다. 제작진은 “코에 대한 반응이 많은데”라며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본방이 끝나고 유튜브 라이브에서 달라진 콧대를 자랑한 28기 영수는 네티즌 사이에서 코를 고쳤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28기 영수는 “제가 눌린 코다. 운동하다가 다쳐서 비염에 코골이도 있어서 비중격 만곡증 진단을 받았다. 콧속 넓히는 수술을 받으면서 필러도 좀 맞았다. 마음에 든다”라며 솔직하게 말했다. 그는 “남자도 가꾸고 최대한 해야 하는데, 더 이상 안 하려고 한다. 만족하며 지내고 있다”라며 더 이상의 성형은 없을 거라고 말했다. 이어 등장한 여성 출연자들은 저마다의 매력을 보였다. 톡톡 튀는 패션의 용담, 화려한 미모의 튤립, 단아한 매력의 국화, 그리고 단아하고 하얗고 사랑스러운 느낌의 백합까지 등장했다. 26기 경수, 22기 상철, 28기 영수는 백합을 첫인상으로 내심 마음에 둔 눈치였다. 백합은 “아이들이 굉장히 많아요. 제가 꽂히면 아무것도 안 보는 것 같다”라는 묘연한 말로 예고편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또한 싱글인 백합은 “전 미혼이다. 제가 워낙 집에만 있다 보니까 사람들이 나가서 사람을 만나라고 하더라. 돌싱은 만나본 적 없지만, 사람이 괜찮으면 괜찮을 거 같다. 저는 뭘 따지지 않아서, 사람만 좋으면 좋을 거 같다”라며 출연하는 설렘을 전했다./[email protected] [사진 출처] ENA, SBS Plus 예능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오세진([email protected])
2025.12.18. 15:14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임혜영 기자] 배동진이 불우했던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18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1970년대를 풍미한 전설의 코미디언 배삼룡의 아들, 가수 배동진의 근황이 공개되었다. 배동진은 “아버지가 유명해질수록 놀림을 많이 받았다. 친구들도 ‘비실이 아들’ 이렇게 놀렸다. 그런 소리 들으니 저는 원망스러웠다. 내색은 못 하고. 어디 가서 항상 저를 숨기는 게 버릇이 됐다”라며 아버지의 유명세 때문에 힘든 어린 시절을 보냈다고 밝혔다. 배동진은 늘 바쁜 아버지로 인해 제대로 된 추억을 쌓지 못했다고 밝혔다. 배삼룡은 두 번째, 세 번째 아내까지 맞아 더욱 배동진을 신경 쓰지 못했다고. 배동진은 “당신이 낳은 자식이 아니다 보니 두 번째, 세 번째 어머니한테 따돌림을 많이 당했다. 서운하고. 항상 아버지가 교통정리를 해주셨으면 좋겠는데.. 저는 항상 혼자 남는다"라고 덧붙였다. 배동진은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 3년간 병상에 누워 있었다고 밝혔다. 배동진은 “병원비도 못 낼 정도로 어려웠다는 게”라며 아버지의 상황이 이해가 안 된다고 덧붙였다. 알고 보니 세 번째 어머니의 아들이 아버지의 재산을 다 들고 도망 갔다고. 배동진은 “그때는 세 번째 엄마가 저를 아버지 곁에 못 오게 했다. 어느 날은 아버지가 ‘나이 먹고 이빨 빠진 호랑이라 너무 힘들다’ 하시더라. 하도 구박을 당해서. 그래서 안 갔다”라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MBN ‘특종세상’ 임혜영([email protected])
2025.12.18. 15:12
[OSEN=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올해 선수 연봉으로 2027년 도입 예정인 경쟁균형세 하한액에 크게 못미치는 금액을 지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KBO는 지난 18일 2025년 KBO리그 10개 구단의 연봉 상위 40명 합계 금액을 발표했다. 올해는 경쟁균형세 상한액을 넘은 팀은 한 팀도 없었다. 1위는 삼성(132억700만원)이 기록했고 최하위는 키움(43억9756만원)이 차지했다. 양 팀의 금액 차이는 88억944만원에 달했다. 키움은 KBO리그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모기업이 없는 팀이다. 모기업의 지원을 받지 않는 대신 네이밍 스폰서를 통해 구단 운영이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현재는 키움증권에서 2019년부터 네이밍 스폰서를 하고 있으며 2023년 3월 5년 최대 695억원 계약을 맺어 2028년까지 키움증권이 네이밍 스폰서를 맡을 예정이다. 자생을 해야하는 키움은 구단 특성상 다른 팀들에 비해 선수 영입에 많은 금액을 투자하기가 어렵다. 선수 연봉 지출이 타구단 대비 적을 수밖에 없다. 그렇지만 그러한 점을 감안하더라도 2022년 한국시리즈 준우승 이후 3년 연속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다보니 키움이 지나치게 선수 영입에 소극적이라는 지적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 올해 키움의 연봉 상위 40명 합계 금액은 리그 9위인 NC(89억4777만원)의 절반도 되지 않는다.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KBO는 지난 9월 경쟁균형세 하한선을 도입했다. 2027년부터 적용되며 기준은 최근 2년간(2023~2024)의 구단별 보수 총액 상위 40명의 최하위 구단 평균 금액인 60억6538만원이다. 올해를 기준으로 한다면 키움은 경쟁균형세 하한액에도 16억6782만원이 부족하다. 만약 경쟁균형세 하한액에 미달할 경우에는 1회 미달 시 구단은 미달분의 30%, 2회 연속 미달 시는 미달분의 50%, 3회 연속 미달 시는 미달분의 100%를 유소년 발전기금으로 납부한다. 키움은 지난 8월 프랜차이즈 스타 송성문과 6년 총액 120억원 연장계약을 맺었다. 연평균 금액으로 계산하면 20억원이기 때문에 하한액 기준에 미달하는 금액은 충분히 채울 수 있다. 다만 송성문이 이번 겨울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에 도전하고 있어 만약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을 할 경우에는 연장계약은 파기된다. 만약 송성문이 미국으로 떠난다면 키움은 경쟁균형세 하한액을 맞추기 위해 추가로 선수를 영입해야 될 가능성도 있다. 2차 드래프트를 통해 베테랑 내야수 안치홍을 영입했지만 경쟁균형세가 도입되는 2027년에는 연봉 5억원, 옵션 2억원을 합해 최대 7억원으로 다른 선수들의 연봉이 올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될 경우에는 하한액을 채우기 쉽지 않을 수 있다. 매년 조용히 스토브리그를 보낸 키움은 올해도 2차 드래프트를 제외하면 특별한 영입 없이 겨울을 보내고 있다. 경쟁균형세 하한액을 채우기 위한 준비를 해야하는 내년 겨울에는 키움도 다른 행보를 보여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5.12.18. 15:10
[OSEN=강서정 기자] ‘1대 연극스타’ 윤석화가 오랜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향년 69세. 19일 한국연극배우협회에 따르면, 윤석화는 지난 18일 오후 9시경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영면에 들었다. 그는 뇌종양 진단을 받은 뒤 투병을 이어오다 끝내 별세했다. 1956년 서울에서 태어난 윤석화는 1975년 연극 ‘꿀맛’으로 데뷔하며 연극계에 이름을 알렸다. 이후 ‘신의 아그네스’, ‘햄릿’, ‘딸에게 보내는 편지’ 등 다수의 작품에서 뛰어난 연기력으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으며 한국 연극계의 상징적인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고인은 2022년 7월 연극 ‘햄릿’ 출연을 끝으로, 같은 해 10월 악성 뇌종양 수술을 받으며 투병을 시작했다. 이후 투병 사실을 직접 공개한 윤석화는 2023년 LG아트센터 서울에서 열린 연극 ‘토카타’에 약 5분간 우정 출연하며 무대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 무대가 그의 마지막 공식 활동으로 남았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며, 발인 일정은 추후 확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강서정([email protected])
2025.12.18. 1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