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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신기록? 쉬운데요?' 안세영 또 해냈다! 女 단식 최초 '시즌 10승'..."하나부터 열까지 챔피언" 완벽한 'AN 시대' 열렸다

[OSEN=고성환 기자] 역시 세계 최강이다. '셔틀콕 여제' 안세영(23, 삼성생명)이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호주 오픈 '퍼펙트 우승'으로 시즌 10관왕 위업을 달성했다.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은 23일(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호주 오픈(슈퍼 500) 여자 단식 결승에서 인도네시아의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세계 7위)를 2-0(21-16 21-14)으로 꺾고 우승했다. 이날 승리로 안세영은 와르다니 상대 통산 6전 전승을 기록하며 올 시즌 10번째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그는 45분 만에 와르다니를 쓰러뜨리며 압도적인 강함을 증명했다. 우승 상금으로는 35626달러(약 5200만 원)를 추가했다. 올 시즌 안세영의 우승 상금은 이미 10억 원을 훌쩍 넘겼다. 커리어 통산 상금 수입은 226만 달러(약 33억 원) 규모로 알려졌다. 이날도 안세영은 큰 위기 없이 승리를 손에 넣었다. 1게임에선 와르다니와 동점에 동점을 만드는 접전을 펼쳤다. 10-8로 앞서 나가다가 4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뒤처지기도 했다. 하지만 안세영은 금방 중심을 되찾았다. 그는 15-16에서 날카로운 공격을 앞세워 연달아 6점을 따내며 순식간에 첫 게임을 따냈다.  결승전답게 2게임도 나름 팽팽했다. 안세영은 초반에 흐름을 내주기도 했지만, 6-9에서 연속 4득점을 올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그리고 9-10에서 다시 5점을 잇달아 쓸어담으며 점수 차를 벌렸다.  여기에 와르다니의 공격 범실까지 겹치면서 안세영이 승기를 잡았다. 기세를 탄 안세영은 점프 스매시로 매치 포인트를 획득하며 정상에 올랐다. 여자 단식 최초의 단일 시즌 10회 우승 대기록을 달성한 그는 크게 포효했다. 특히 안세영은 32강부터 결승까지 상대에게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모두 2-0 완승을 거뒀다. 그는 첫 경기에서 29분 만에 셔나 리(뉴질랜드·145위)를 2-0(21-6, 21-6)으로 가볍게 눌렀고, 16강에선 33분 만에 둥추퉁(대만·59위)을 게임 스코어 2-0(21-7, 21-5)으로 제압했다. 8강과 4강 경기도 다르지 않았다. 안세영은 8강전에서 스이즈 마나미(일본·세계 58위)를 게임 스코어 2-0(21-10, 21-8)로 꺾었고, 준결승전 역시 태국의 라차녹 인타논(세계 8위)을 상대로 2-0(21-8, 21-6)으로 가볍게 승리했다. 그리고 결승까지 2-0 승리로 마무리하며 무실 게임 우승을 완성했다. 호주 오픈 공식 계정은 "안세영이 또 다시 해냈다! 또 다른 날, 또 다른 타이틀. 세계 최고 선수의 순수한 지배"라며 "안세영은 비범한 수비와 월드클래스 컨트롤을 자랑하며 여자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하나부터 열까지 챔피언"이라고 극찬했다. 기어코 새 역사를 쓴 안세영이다. 그는 이미 2025년에만 말레이시아 오픈, 인도 오픈, 오를레앙 마스터스, 전영 오픈, 인도네시아 오픈, 일본 오픈, 중국 마스터스, 덴마크 오픈, 프랑스 오픈에서 차례로 우승했다. 안세영은 여기에 호주 오픈 우승까지 추가하며 단일 시즌 10승 고지를 밟았다. 이는 여자 단식 기준 아무도 해내지 못했던 업적이다. 2025년 승률은 무려 68승 4패로 94.4%에 달한다. 지난 2023년 자신이 기록했던 시즌 9승 기록도 2년 만에 넘어선 안세영. 그는 손가락 10개를 접었다가 차례로 편 뒤 너무 쉽다는 듯 양 손을 펼치며 가볍게 웃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안세영의 도전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다음달 열리는 HSBC BWF 월드투어 파이널스 대회도 남아있다. 안세영이 여기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건다면 모모타 겐토(일본·은퇴)가 2019년 남자 단식에서 작성한 단일 시즌 11회 우승 기록까지 따라잡게 된다. 동시에 상금 24만 달러(약 3억 5000만 원)도 추가하게 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호주 오픈, 대한배드민턴협회 소셜 미디어. 고성환([email protected])

2025.11.23. 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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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다! 야마모토 루키 카드 한 장이 무려 2억5600만원에 팔리다니!

[OSEN=손찬익 기자] LA 다저스 에이스 요시노부 야마모토의 루키 카드가 역대 최고가로 판매되며 다시 한번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미국 스포츠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야마모토의 지난해 톱스 다이너스티 루키 메이저리그 로그맨 패치 오토 1/1 카드가 최근 17만 3989달러(약 2억 5611만 원)에 낙찰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야마모토 관련 카드 중 역대 가장 높은 금액이다. 톱스 다이너스티는 모든 카드가 일련번호 10번 이하로 제한된 프리미엄 제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해 기준 한 박스 가격만 약 2600달러에 달한다. 그 가운데에서도 ‘1/1 로그맨 패치 오토’는 단 한 장뿐인 초희귀 카드로 높은 가치를 인정받는다. 이번 기록적인 판매는 야마모토가 다저스에서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우승, 그리고 일본인으로는 두 번째 월드시리즈 MVP를 수상한 직후 나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야마모토는 2025년 월드시리즈에서 3경기 17⅔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1.02, 15탈삼진, 2볼넷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남기며 다저스 우승의 핵심 역할을 했다. 야마모토 관련 초고가 거래는 잇따르고 있다. 가장 최근 최고가였던 2024 톱스 인셉션 루키 MLB 로그맨 패치 오토 1/1 PSA 10/10 카드는 7만 2,000달러에 판매된 바 있다. 특히 이 카드는 NBA 스타 칼-앤서니 타운스가 직접 뽑아 화제가 됐다. 타운스는 자신의 수집 관련 SNS 계정에 카드 개봉 순간을 공개해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일주일 사이 야마모토 카드 두 장이 연달아 최고가를 경신하며 그의 카드 시장은 말 그대로 ‘과열’ 상태”라며 “월드시리즈 2연패와 MVP 수상으로 주가가 폭등한 야마모토는 현재 MLB 선수 중 카드 가치가 가장 빠르게 상승하는 스타로 평가받는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5.11.23. 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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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kg된 안은진, 확 달라진 뼈말라로 등장.."런닝맨이 키웠다"

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김수형 기자]'런닝맨'에서 안은진이 살이 쏙 빠진 과거 모습과 비교된 비주얼로 출연했다. 23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 안은진이 출연했다.  안은진은 지예은과 한예종 선후배 사이라며 반가워했다. 하지만 멤버들은 "예은이가 선배 아니냐예은이가 동생 아니냐"며 농담,  안은진은 "제가 4살 선배다 14학번 10학번"이라 소개했다. 무엇보다 10키로 감량 후 오랜만에 런닝맨에 출연한 안은진. 지석진이 "런닝맨이 키웠다"며 화제의 짤을 언급하자안은진은 "그렇다"며 이를 인정, "당시 예능신이 왔다"고 했고 풋풋했던 과거 모습도 소환돼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배고픔을 달랠 식사 시간 마저 멤버들은 포기의 갈림길에 서게 돼 큰 웃음을 예고했다. 식사하는 데 필요한 것들을 하나씩 포기할 때마다, 벌칙공을 대폭 줄일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에 밥은 포기할 수 없다며 포기를 포기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다른 건 몰라도 후식 커피만은 사수하는 해외파, 체면 따위는 버리고 맨손 먹방을 시전하는 자연인까지 그야말로 각양각색 식사 시간이 펼쳐저 현장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email protected] [사진] 런닝맨' 김수형([email protected])

2025.11.23. 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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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글부부' 하준맘, 다섯째 딸 출산.."제 눈에 얼마나 이쁜지, 정말 큰일"[전문]

[OSEN=선미경 기자] 유튜버 ‘비글부부’ 하준맘(박미연)이 다섯째 딸을 출산했다. 비글부부의 하준파파(황태환)는 지난 22일 SNS를 통해 “아내 건강하게 수술 끝났습니다. 지금 회복 중입니다. 저희 집에 또 딸이 생겼습니다”라며 다섯째 출산 소식을 전했다.  이어 그는 “제 눈에 얼마나 이쁜지 너무 이뻐요. 너무 너무 이뻐요. 정말 큰일입니다. 원래도 일 말고는 집 밖에 잘 안 나가는데, 집 밖에 더 안 나가게 생겼어요”라며, “만세! 나는 박미연의 남편이다. 만세 나는 또또의 아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하준파파는 그러면서 갓 태어난 딸과 출산 직후 아내의 모습이 담긴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두 사람 모두 새로운 식구를 맞아 행복한 듯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이었다. 이어 23일 하준맘도 “대리출산한 하준파파는 이제 좀 컨디션이 돌아왔어요. 애는 제가 낳았는데 스토리는 왜 자꾸 황태환 중심으로 흘러가는지 모르겠는 애매한 일기입니다”라며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ㄷ. 또 하준맘은 “응원보내주신 모든 분들 정말 고맙습니다!”라며 응원해준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하준맘의 출산 소식에 팬들과 지인들도 축하를 보냈다. 배우 신애라는 “아구 복스럽다. 미역국 잘먹네”라고, 이하정은 “너무 애썼어. 또또 보고싶다”라고 댓글을 남기며 출산을 축하했다. 양미라도 “너무 고생했어요. 출산 직후에도 예쁘고 난리네. 귀엽고 사랑스러운 남편까지 너무 축복이다 진짜”라는 댓글로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비글부부’ 채널을 운영 중인 하준맘과 하준파파는 앞서 종합편성채널 JTBC ‘랜선라이프’에 출연한 바 있다. 2017년 첫 아들 하준 군을 출산했고, 2019년 둘째 아들을 출산했지만 급성 심장마비로 사망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후 셋째 딸과 넷째 아들을 출산해 많은 축하를 받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사진]하준맘 SNS. 선미경([email protected])

2025.11.23. 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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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노윤호, 전현무 후배 손절각.."나보다 진지한 사람 처음, AI인줄"(사당귀)

[OSEN=하수정 기자] '사당귀' 유노윤호가 자신보다 진지한 남현종 아나운서에 혀를 내둘렀다. 23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사당귀)에서는 남현종 아나운서, 유도 국가대표 감독 황희태의 모습이 공개됐다. 스페셜 MC로 동방신기 유노윤호가 활약했다. 남현종 아나운서는 '6시 내고향' 새 리포터 확정됐지만, 부족한 넉살과 끼, 먹방 능력 등이 부족했다. 기존에 하던 뉴스 보도와 스포츠 중계는 능숙했지만, 예능성 교양 프로그램에서 하는 모든 멘트와 행동 등이 부자연스러웠고, 이를 보던 유노윤호 "무슨 AI인 줄 알았다. 나보다 더 진지한 사람은 처음"이라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선배 엄지인 아나운서와 김진웅 아나운서는 남현종을 위해서 첫 번째 레슨을 시작했고, 유노윤호는 "나랑 비슷한데 6번으로 안 끝날 것 같다. 10번으로 늘어날 것 같다"며 최근 역주행한 자신의 'Thank U' 밈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남현종 아나운서는 어머니들의 노래 교실에서 분위기를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트로트 대신 윤도현의 '나는 나비'를 선곡했고, 전현무는 "유노윤호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진지함이 널 넘어섰다. 오디션 프로냐고"라며 한숨을 쉬었다. 이에 유노윤호 역시 "뭔가 하고 싶은데 안 따라주는 것 같다"며 안타까워했다.  / [email protected] [사진] '사당귀' 방송화면 캡처  하수정([email protected])

2025.11.23. 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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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태현, ♥박시은 마라톤 동반주자 완주.."언제 갑상선암 수술했는지"[전문]

[OSEN=선미경 기자] 배우 진태현이 갑상선암 완치 후 건강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진태현은 23일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저는 언제 갑상선 암 수술을 했는지 모를 정도로 5개월 만에 하프 마라톤과 두 번의 10km 대회를 완주했습니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이어 진태현은 “아내의 올해 마지막 대회를 함께 동반해 주는 동반주자로 또 진짜 동반자로 같이 완주했습니다. 인천의 그레이빛 하늘과 도로에서 손도 잡고 팔짱도 껴가면서 올해를 고생한 아내에게 감사했습니다”라고 밝혔다.  또 진태현은 “저는 곧 마지막 10km 대회를 남기고 있습니다. 2026년엔 꼭 소망하는 싱글을 해냈으면 좋겠습니다. 몸도 지금처럼만 잘 유지하면 소원이 없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진태현은 “저는 아내를 참 사랑합니다. 아내는 저에겐 선물입니다. 포장지 리본끈 하나 남김 없이 고이고이 간직할 겁니다. 늘 말하지만 저하고 결혼해줘서 참 감사합니다”라며, 박시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진태현은 앞서 지난 4월 건강검진을 통해 갑상선암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았다. 이후 회복하며 러닝 등 운동하는 모습을 자주 공유하고 있다. 이하 진태현의 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진태현입니다 평안하시죠? 저는 언제 갑상선 암수술을 했는지 모를 정도로 5개월 만에 하프마라톤과 두 번의 10km 대회를 완주했습니다. 아내의 올해 마지막 대회를 함께 동반해 주는 동반주자로 또 진짜 동반자로 같이 완주했습니다. 인천의 그레이빛 하늘과 도로에서 손도 잡고 팔짱도 껴가면서 올해를 고생한 아내에게 감사했습니다. 저는 곧 마지막 10km 대회를 남기고 있습니다. 2026년엔 꼭 소망하는 싱글을 해냈으면 좋겠습니다. 몸도 지금처럼만 잘 유지하면 소원이 없겠습니다. 저는 아내를 참 사랑합니다. 아내는 저에겐 선물입니다. 포장지 리본끈 하나 남김없이 고이고이 간직할 겁니다. 늘 말하지만 저하고 결혼해 줘서 참 감사합니다. /[email protected] [사진]진태현 SNS. 선미경([email protected])

2025.11.23. 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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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 후배' 남현종, 입사 2달만 전세 사기 당했다.."6천만원 날려"(사당귀)

[OSEN=하수정 기자] '사당귀' 남현종 아나운서가 사회 초년생 때 전세 사기를 당했다고 고백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사당귀)에서는 남현종 아나운서, 유도 국가대표 감독 황희태의 모습이 공개됐다. 스페셜 MC로 동방신기 유노윤호가 활약했다. 최근 '6시 내고향' 새 리포터로 발탁된 남현종은 먹방 꿀팁을 전수받기 위해 사유리를 만났고, 피가 되고, 살이 되는 팁을 전수 받았다.  이때 사유리는 "왜 '6시 내고향'을 하고 싶은 거냐?"고 물었고, "난 풍족하게 살고 싶었는데 (KBS 입사하고 발령 받은지) 두 달 만에 전세 사기를 당했다. 총 6500만 원을 당했는데, 500만 원은 돌려 받아서 결국 6천 만원은 못 돌려받았다. 그래서 오래오래 열심히 일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선배 엄지인 아나운서는 "전세 사기 당하고 다음날 출근해서 뉴스할 때, '창원 오피스텔에서 전세 사기가 일어났다'며 자기 얘기를 직접 뉴스에서 보도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전현무도 "나도 그런 적 있다. 뉴스 하는데 '가짜 휘발유' 소식을 보도하는데 내가 어제 넣은 곳이었다. 깜짝 놀랐다. 아나운서가 헛똑똑이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엄지인은 "그만큼 더 열심히 하는 현종이다. 시작부터 마이너스 6천이었다"고 덧붙였다. / [email protected] [사진] '사당귀' 방송화면 캡처  하수정([email protected])

2025.11.23. 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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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틀콕 여제’ 안세영 시즌 10관왕 달성…호주오픈 퍼펙트 우승

배드민턴 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이 올 시즌 10번째 우승을 달성하며 절대강자의 위용을 거듭 뽐냈다. 안세영은 23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호주오픈(수퍼500) 여자단식 결승에서 인도네시아의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랭킹 7위)를 상대로 44분 만에 2-0((21-16 21-14) 완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올 시즌 14번의 국제대회에서 10번째 우승을 달성하며 지난 2023년 자신이 세운 BWF 단일 시즌 여자단식 최다 우승 기록(9회)을 스스로 갈아 치웠다. 32강전부터 결승전까지 5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모두 무실세트 승리(2-0)로 마무리하는 등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지난 2022년 이후 3년 만에 호주오픈의 주인공 자리를 되찾았다. 1게임에서 안세영은 초반부에 과감한 공격으로 4연속 득점하며 먼저 치고나갔다. 하지만 이후 와르다니가 코트 구석구석을 공략하는 지능적 플레이로 반격하며 10-9로 스코어를 뒤집었다. 박빙의 흐름을 유지하던 승부는 막판 집중력 차이에서 결과가 갈렸다. 16-16 동점에서 안세영이 5연속 득점하며 게임을 가져갔다. 이어진 2게임 양상도 비슷했다. 와르다니가 10-9로 앞선 채로 반환점을 돌았지만, 이후 안세영이 역전에 성공한 뒤 차분히 리드를 지킨 끝에 7점 차로 여유 있게 승부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두 팔을 크게 휘두르며 포효한 안세영은 열 손가락을 펴 보이며 활짝 웃었다. 올 시즌 10번째 승리와 함께 작성한 값진 기록을 자축하는 세리머니였다. 안세영은 올 시즌 ‘셔틀콕 여제’라는 별명에 어울리는 압도적 경기력으로 코트를 지배했다. 가장 높은 등급인 수퍼1000 대회에서 3차례(말레이시아오픈·전영오픈·인도네시아오픈) 우승했고 다음 등급인 수퍼750 대회를 5차례(인도오픈·일본오픈·중국오픈·덴마크오픈·프랑스오픈) 제패했다. 수퍼500 등급인 이번 대회와 함께 수퍼300 대회(오를레앙 마스터스)도 한 차례 우승했다. 배드민턴 역사에 새 이정표를 세운 안세영은 또 하나의 의미 있는 기록에 도전한다. 다음 달 중국 항저우에서 열릴 BWF 월드투어 파이널스마저 제패하면 지난 2019년 모모타 겐토(일본)가 세운 BWF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11회)과 동률을 이룬다. 월드투어 파이널스는 올해 각종 국제대회에서 남녀 단·복식과 혼합복식 등 5개 종목에서 가장 뛰어난 성적을 낸 8명(팀)만 출전하는 왕중왕전 성격의 대회다. 안세영은 지난 2021년 월드투어 파이널스에서 정상에 올랐지만, 이후 3년(2022~24) 연속 결승행에 실패했다. 부상 후유증으로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던 이전과 달리 올해는 최상의 몸 상태로 나설 수 있게 돼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안세영보다 먼저 시즌 10승을 달성한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 김원호(26)-서승재(28·이상 삼성생명) 조도 11승에 함께 도전한다. 송지훈([email protected])

2025.11.23. 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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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잊을 수 있을까” 한화 떠나는 장민재, 17년의 진심 담아 마지막 인사

[OSEN=손찬익 기자] 지난 21일 방출 통보를 받은 전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투수 장민재가 SNS를 통해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광주일고 출신인 장민재는 2009년 한화에 입단한 뒤 17년 동안 한 팀에서만 뛰며 묵묵히 마운드를 지켰다. 1군 통산 313경기에서 35승 54패 4홀드 평균자책점 5.11을 기록했다. 2010년 1군 데뷔 시즌을 보낸 뒤, 2011년에는 36경기(87⅔이닝)에 등판해 1승 7패 1홀드 평균자책점 6.06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2012년 팔꿈치 수술 후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복무를 마친 그는 2015년 다시 1군 무대로 돌아왔다. 2016년에는 48경기(119⅓이닝)에서 6승 6패 1홀드 평균자책점 4.68을 기록하며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팀의 ‘마당쇠’ 역할을 맡았다. 2022년에는 32경기(126⅔이닝)에서 7승 8패 평균자책점 3.55를 기록하며 가장 인상적인 시즌을 보냈다. 2023년에도 25경기(69이닝) 3승 8패 평균자책점 4.83으로 꾸준한 이닝 소화를 보여줬고, 시즌 종료 후 한화와 2+1년 총액 8억 원 조건의 FA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지난해 26경기(29이닝)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3.10으로 활약한 뒤, 올 시즌에는 1군에서 단 한 경기도 등판하지 못했다. 퓨처스리그에서도 14경기(44이닝) 3승 2패 1홀드 평균자책점 4.30에 그치며 다소 아쉬운 한 해를 보냈다. 장민재는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긴 글을 남기며 작별을 알렸다. 그는 “지난 17년 동안 한화 이글스에서 정말 많은 사랑과 응원을 받으며 선수 생활을 이어올 수 있었다. 이틀 동안 이 감사한 마음을 어떻게 전해야 할지 고민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야구가 좋아 시작했는데, 어느새 야구가 제 인생이 되어 저는 그 누구보다 행복한 사람이었다”며 “한화에서 보낸 시간들은 기쁨과 아쉬움, 그리고 성장의 순간들이 어우러진 소중한 여정이었다”고 떠올렸다. 특히 그는 팬들을 향한 마음을 강조했다. “팬분들의 함성과 응원, 그 뜨거웠던 순간들을 어떻게 잊을 수 있을까. 돌아보면 그 모든 순간이 지금의 저를 만든 뜻깊은 기억이었다”고 전했다. 장민재는 끝으로 “비록 한화 이글스의 장민재는 여기서 멈추지만, 앞으로의 여정도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부끄럽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하며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한편 한화는 장민재를 포함해 장시환, 윤대경, 이충호(이상 투수), 김인환, 조한민(이상 내야수) 등 6명과 재계약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5.11.23. 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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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 20년전 KBS 자료화면에 "불태우고 싶다" 분노(사당귀)

[OSEN=하수정 기자] '사당귀' 전현무가 KBS '6시 내고향' 자료 화면에 기겁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사당귀)에서는 남현종 아나운서, 유도 국가대표 감독 황희태의 모습이 공개됐다. 스페셜 MC로 동방신기 유노윤호가 활약했다. 엄지인 아나운서는 후배들을 대동한 뒤, 커피를 사들고 교양국을 찾아왔다. 그 이유는 후배 남현종이 최근 ‘6시 내고향’ 새 리포터로 발탁됐기 때문. 엄지인은 "아나운서의 FM인데 넉살이 부족하다. 잘 부탁드린다고 하기 위해서 제작진을 찾아가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때 과거 2006년 '6시 내고향' 리포터로 활약했던 전현무의 자료화면이 등장했고, 이를 본 전현무는 "자료를 다 불태워야겠다"고 분노했다. 김숙은 "대체 저 옷을 어디서 났냐?"고 물었고, 전현무는 "이장님한테 빌렸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명수의 '6시 내고향' 리포터 시절도 나왔고, 김숙은 "오빠도 잘 못했지?"라고 질문했다. 이에 박명수는 "응. 고향보다 내가 더 빛나려고 해서 피디님이 날 불렀다"며 잘렸다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 [email protected] [사진] '사당귀' 방송화면 캡처  하수정([email protected])

2025.11.23. 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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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발표는 없습니다” LG와 김현수 만남, 깜짝 FA 계약 발표는 없다

[OSEN=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는 FA 김현수와 협상 이후 “오늘 발표할 내용은 없다”고 전했다. 양 측이 만났지만 전격 계약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  LG는 23일 김현수측과 만남을 가졌다. LG팬들은 김현수의 계약 소식이 나올까 기대했지만, LG 관계자는 “오늘 발표는 없다”고 전했다.  차명석 단장은 이날 김현수 에이전트와 만났다. “서로 이야기를 좀 나눴고 다음에 또 만나기로 했다”고 말했다. 금액 이야기는 주고받지 않았다. LG는 이미 김현수에게 3년 30억원대 제안을 했다.  차 단장은 “(선수 결정을) 기다린다고 했다. 연락을 주겠다고 했다. 다음에 다시 한 번 봐야죠”라고 말했다.  한국시리즈 MVP를 수상한 김현수와 협상은 길어지고 있다. 김현수는 2021시즌이 끝나고 LG와 4+2년 115억원(4년 90억 보장+2년 25억 옵션) FA 계약을 했다.  그런데 2년 25억원 옵션을 충족시키지 못하면서 FA가 됐다. LG는 김현수를 붙잡는다는 방침, 그러나 경쟁균형세(샐러리캡) 상한선으로 인해 많은 베팅은 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LG는 김현수와 협상을 하며 옵션이었던 2년 25억원 보다 계약 기간과 금액을 늘린 3년 30억원대 계약 제안을 했다. 그런데 타 구단도 김현수에 관심을 갖고 있다. 김현수가 2006년부터 2015년까지 10시즌을 뛴 두산 베어스, FA 시장에서 박찬호-강백호-박해민을 잇따라 놓친 KT 위즈가 김현수 영입 경쟁을 벌이고 있다.   김현수는 2023시즌과 2024시즌 부진했지만 올해 반등을 보였다. 140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9푼8리 12홈런 90타점 OPS .806을 기록했다. 3년 만에 10홈런을 넘겼다. OPS .800도 3년 만에 다시 넘어섰다.  특히 한국시리즈에서 4차전 9회 2사 2,3루에서 역전 결승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는 등 타율 5할2푼9리 1홈런 8타점으로 맹활약하며 한국시리즈 MVP를 차지했다. 우승 축하 행사에서 구광모 LG그룹 회장이자 트윈스 구단주로부터 1억원이 넘는 롤렉스 시계를 선물 받았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5.11.23. 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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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홈경기 후 깜짝 발표' 인천, 윤정환 감독과 재계약 체결... 계약기간 3년[공식발표]

[OSEN=노진주 기자] 윤정환 감독이 인천유나이티드와 더 동행한다. 인천은 23일 "윤정환 감독과 재계약을 체결한다. 계약 기간은 옵션 포함 3년"이라고 밝혔다. 재계약 소식은 이날 충북청주FC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5 39라운드 홈경기 종료 후, 유정복 구단주가 팬들 앞에서 직접 깜짝 발표하며 공개됐다.  윤정환 감독은 “팬분들이 있기에 결정할 수 있었다. 인천유나이티드가 더이상 생존왕이 아닌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윤정환 감독은 2024시즌 강원FC를 K리그1 준우승으로 이끌며 K리그 감독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25시즌을 앞두고 인천에 부임한 그는 단 1년 만에 팀을 K리그2 우승으로 이끌며 지도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2025.11.23.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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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 "유도선수 황희태, 반나체로 뛰어다녔다 제보 쏟아져"(사당귀)

[OSEN=하수정 기자] '사당귀' 전현무가 새 보스 황희태의 제보를 언급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사당귀)에서는 남현종 아나운서, 유도 국가대표 감독 황희태의 모습이 공개됐다. 스페셜 MC로 동방신기 유노윤호가 활약했다. 황희태 감독은 선수 시절 도하 아시안게임 금메달,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아시안게임 2연속 금메달리스트에 등극했다. '사당귀' 방송 후 전국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며, "전국체전 때문에 지방을 내려갔더니 전부 다 알아보고 사진 찍자고 줄을 섰다"며 "기분이 너무 좋았다. '이게 공영방송의 힘이구나' 싶었다"고 밝혔다. 국가대표 훈련을 위해 준비하던 황희태 감독은 휴대폰을 들고 '사당귀' 유튜브 조회수를 비교했고, "임채무 선생님은 5만7천회, 내거는 15만회나 나왔다. 내가 말을 잘하지. 근데 살은 좀 빼야겠다"며 뿌듯해했다. MC 전현무는 "나한테 제보가 들어왔다. 목포 고등학생 시절, 여름에 상의 탈의하고 멜빵 바지만 입고 뛰어다녔다고 하더라. 상의를 벗고 멜빵만 하고, 반바지를 입고 뛰어다녔다는 제보가 들어온다"며 '반나체썰'을 제기했고, "황희태 씨 동창이 내 아는 동생이다. 그 친구도 덩치가 좀 있는데 그 친구 뒤에서 잘려고 숨어 있었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전현무는 이어 "그리고 황희태 감독이 자다 깨면 그렇게 팔씨름을 했다고 하더라. 팔씨름은 왜 한 거냐?"고 물었고, 황희태는 "내 고향 목포가 시골이다. 농사일로 동네에서 힘쓰는 걸로 유명했다. 힘 세다는 소문을 듣고 대결 신청이 폭주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 [email protected] [사진] '사당귀' 방송화면 캡처  하수정([email protected])

2025.11.23. 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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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억 유격수, 허슬두의 자존심 되찾겠다[O! SPORTS 숏폼]

[OSEN=잠실, 지형준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2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곰들의 모임’을 개최했다. 곰들의 모임은 한 시즌 동안 변함없는 응원을 보내준 최강 10번타자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팬 페스티벌이다. 4년 최대 80억 원 초대형 FA 계약을 통해 두산으로 이적한 박찬호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11.23 /[email protected] 지형준([email protected])

2025.11.23. 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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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시그널' 김도균, 결혼 3년만 아빠 된다.."건강하게만 자라줘"

[OSEN=선미경 기자] ‘하트시그널2’ 출연자 김도균이 결혼 3년 만에 아빠가 된다. 김도균은 23일 자신의 SNS에 “건강하게만 자라줘. 같이 하고 싶은 게 벌써 많네”라는 멘트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게시물에는 초음파 사진이 담겨 있었다. 이번 게시물을 통해서 아내의 임신 소식을 알린 것이었다. 또 김도균은 반려묘가 초음파 사진을 보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한쪽에는 임산부 배지가 놓여 있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김도균이 직접 아내의 임신 소식을 전하면서 많은 팬들이 응원의 댓글을 남기고 있다. 개그맨 강재준도 박수치는 이모지를 남기며 김도균의 2세를 축복했다. 김도균은 지난 2018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예능프로그램 ‘하트시그널 시즌2’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2021년에는 ‘하트시그널’ 이후의 이야기를 담은 ‘프렌즈’에 출연해 근황을 전하기도 했었다. 김도균은 이듬해인 2022년 3월 “평생을 함께 하고 싶은 좋은 사람을 만나 결혼했습니다”라면서 결혼 소식을 전한 바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김도균 SNS. 선미경([email protected])

2025.11.23. 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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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아나 그란데, 괴한 습격 후 또 안타까운 소식..'불륜 의혹' 남친과 결별설[Oh!llywood]

[OSEN=선미경 기자] 가수 겸 배우 아리아나 그란데가 불륜 의혹을 일으켰던 남자친구 에단 슬레이터와 결별설에 휩싸였다. 22일(현지시각) 외신 페이지 식스는 에단 슬레이터가 아리아나 그란데와 이별 루머 속 질문을 피해갔다며 결별 의혹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에단 슬레이터는 지난 금요일 NBC ‘투데이 쇼’ 인터뷰에서 “매일 여자친구와 함께 일하는 기분이 어떤가?”라는 질문을 받았지만, 답을 피하며 “‘위키드 : 포 굿’의 전체 캐스트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대단하다”라고 말했다. 에단 슬레이터와 아리아나 그란데는 영화 ‘위키드’를 촬영하면서 인연을 맺은 후 연인으로 발전했다. 촬영 당시 두 사람 모두 각각 결혼한 상태였지만, 이혼과 동시에 열애설이 불거지면서 불륜 의혹에 휩싸여 논란이 되기도 했었다. 에단 슬레이터는 아리아나 그란데에 대해서 “천재적인 배우”라고 인정했지만, 신시아 에리보에 대해서 “놀랍다”며 감탄하기도 했다. 또 그는 “그렇게 높은 수준의 연기를 가까이서 보는 것은 꽤 특별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위키드’를 몇 년 전에 촬영했다. 그들의 공연이 얼마나 놀라웠는지 잊지는 않았지만, 관객과 함께 그것을 볼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라며, “모든 시사회에서 상영 장면을 함께 봤다. 에너지를 느끼는 것이 재미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에단 슬레이터는 “나는 함께 작업한 모든 이들이 정말 자랑스럽다. 우리는 거의 가족 같다”라고 덧붙였다. 에단 슬레이터가 아리아나 그란데에 대해서 애매하게 답변한 것은 레드카펫에서 두 사람이 서로 거리를 둔 후 결별설 속에서 나온 것이라 더 관심을 받고 있다. 다만 양측은 이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선미경([email protected])

2025.11.23.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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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문, 싼 맛에 쓰긴 딱!” 미국 매체, 양키스가 노릴 ‘가성비 내야수’로 강력 추천

[OSEN=손찬익 기자] 뉴욕 양키스가 이번 오프시즌 내야 전력 보강을 위해 ‘저비용 고효율’ 옵션을 찾는 가운데,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송성문이 잠재적 영입 후보로 언급됐다. 현지에서는 송성문이 최근 KBO 최고의 타격 생산성을 보여준 만큼 현실적인 보강 카드가 될 수 있다는 평가다. 미국 스포츠 매체는 '야드바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키움 히어로즈의 송성문이 포스팅 절차를 밟고 있으며, 그의 능력은 김혜성(LA 다저스)과 유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송성문은 올 시즌 KBO 최고 타자로 선정됐고, 타율 .315 출루율 0.387 장타율 0.530을 기록했다. 25개의 도루를 기록하는 등 스피드도 갖추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송성문은 지난해 타율 .340을 기록하며 급부상했고, 좌타자이기 때문에 양키 스타디움에서 기대 이상의 파워를 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계약 규모는 김혜성이 LA 다저스에서 받은 3년 1250만 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양키스 내야 전력의 불안정은 송성문 영입 필요성을 키우고 있다. 이 매체는 “양키스 내야는 현재 완성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1루·3루의 벤 라이스와 라이언 맥마혼은 좌완 상대 약점이 뚜렷하고, 유격수 앤서니 볼피는 어깨 수술로 개막전을 뛰지 못한다. 호세 카바예로와 포수 오스틴 웰스도 기대 이하의 모습이다. 여기에 구단주 할 스타인브레너가 연봉총액을 3억 달러 아래로 낮추려는 방침을 유지하면서 대형 계약이 어려워진 상황. 이 매체는 “양키스가 대대적인 타선 개편이 필요하지만, 예산 제약 때문에 창의적인 선택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송성문 외에도 브랜던 도노번(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카모토 카즈마(요미우리 자이언츠)가 함께 후보로 거론됐지만, 도노번은 트레이드 비용이 크고 오카모토는 계약 예상액이 4년 6000만 달러 이상으로 비싸다. 반면 송성문은 비용 부담이 적으면서도 파워와 스피드를 겸비한 즉시전력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매체는 “송성문이 어떤 형태로든 메이저리그 타선에 기여할 수 있고, 양키스의 예산 상황을 고려하면 가장 현실적인 선택지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5.11.23. 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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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클로저의 노래 실력은?[O! SPORTS 숏폼]

[OSEN=잠실, 지형준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2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곰들의 모임’을 개최했다. 곰들의 모임은 한 시즌 동안 변함없는 응원을 보내준 최강 10번타자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팬 페스티벌이다. 두산 김택연이 노래 배틀 이벤트를 하고 있다. 2025.11.23 /[email protected] 지형준([email protected])

2025.11.23. 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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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군기반장? 규율 안 지키면 혼난다” 두산 마운드도 호시절 끝. ‘6년 만에 컴백’ 투수 큰형님의 묵직한 메시지 [오!쎈 잠실]

[OSEN=잠실, 이후광 기자] 6년 만에 두산 베어스로 컴백한 ‘왕조의 주역’ 이용찬(36)이 젊은 투수들을 향해 묵직한 메시지를 남겼다.  이용찬은 지난 19일 비공개로 진행된 2025 KBO 2차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전체 6순위로 두산 지명을 받았다. 두산은 1라운드 지명권 패스 이후 2라운드에서 NC 다이노스 소속 이용찬을 지명, 베어스 왕조 주역 컴백에 앙도금 3억 원을 투자했다.  이용찬은 장충고를 나와 2007년 신인드래프트에서 두산 1차지명된 우완투수로, 과거 선발과 마무리를 오가며 왕조 구축에 힘을 보태다가 2021년 5월 3+1년 최대 27억 원에 NC와 FA 계약했다. 이용찬은 2025시즌에 앞서 NC와 2+1년 최대 10억 원에 한 차례 더 FA 계약을 체결했다.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곰들의 모임’에 참석한 이용찬은 취재진과 만나 “다시 돌아오게 된 팀이 두산이라 기분이 좋다. 2차 드래프트 당시 팀을 옮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게 두산이라 좋았다. 올해 NC에서 아쉬웠는데 두산에서는 잘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복귀 소감을 전했다.  2020시즌을 끝으로 두산을 떠났던 이용찬. 6년이라는 시간 동안 선수 구성이 많이 바뀌었다. 이용찬은 “같이 했던 투수들이 별로 없다. 야수들은 조금 있는데 이제 젊은 선수들과 얼굴을 익히고 이야기를 많이 해봐야 한다”라며 “내가 두산 투수조의 최고참이다. 단장님을 비롯한 구단 관계자분들이 내게 어떤 역할을 기대하는지 잘 알고 있다. 올해 성적이 안 좋았기에 투수들을 잘 이끌어 내년 좋은 성적을 내겠다”라고 밝혔다.  NC에서 본 두산 마운드는 어땠을까. 이용찬은 “진짜 좋다고 봤다. 갖고 있는 게 좋다”라며 “그러나 야구를 1년만 하고 그만하는 게 아니지 않나. 풀타임으로 3년은 뛰어야하는데 그러기 위한 몸 관리법, 경기 운영 노하우 등을 조언할 계획이다. 나도 어렸을 때 선배님들이 많이 알려주셨던 기억이 난다. 후배들에게 마운드에서 상황 별 피드백도 많이 줄 것”이라고 계획을 전했다.  두산 구단은 이용찬이 어린 선수들이 즐비한 마운드의 ‘군기반장’ 역할도 수행해주길 바라고 있다. 이용찬은 “나보고 군기반장이라고 하면서 계속 군기를 잡으라고 하는데 어린 선수들을 마냥 잡는 게 아닌 규율에서 벗어난 행동을 하면 혼낼 것이다. 규율에 어긋나는 행동만 안 했으면 좋겠다”라고 묵직한 메시지를 남겼다.  이용찬은 올 시즌 각종 부상에 시달리며 12경기 1승 2패 1홀드 평균자책점 10.57을 남기는 데 그쳤다. 불펜에서 선발로 보직을 전환한 가운데 개막 직전 햄스트링 부상이 발생했고, 복귀 후 손톱과 어깨 염증이 더해져 재활군으로 향해 휴식과 치료를 병행했다. 이용찬이 이번 시즌 4월 3경기, 7월 5경기, 9월 4경기 등판에 그친 이유다.  친정팀에서 재기를 노리는 이용찬은 “4~5년 만에 선발 보직을 준비하다가 어깨가 안 좋아졌다. 그거 때문에 2군에서 재활했고, 올 시즌 끝나자마자 다시 재활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내년 시즌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고 싶다. 나도 스프링캠프를 가서 공을 던지면서 경쟁을 해야한다. 어린 선수들에 뒤처지지 않도록 경쟁력을 보이겠다”라고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이용찬의 롤모델은 올해 엄청난 노익장을 과시한 1985년생 김진성(LG 트윈스)과 1984년생 노경은(SSG 랜더스)이다. 이용찬은 “그 형들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볼 때마다 진짜 대단하다고 느낀다. 나보다 3살이나 많으신 선배님들이다. 나도 이렇게 힘든데 그 형들은 얼마나 더 힘들까 싶다”라며 “그렇게 대단한 형들을 본받고 싶다. 또 그렇게 하는 게 가장 좋은 그림이다.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두산에서 재회한 대한민국 넘버원 포수 양의지가 그 꿈을 밝히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용찬은 “(양)의지 형이 고생했고 잘 왔다고 해줬다”라며 “오랜만에 의지 형과 호흡 맞추는 게 기대가 되고, 의지 형과 함께 하면 성적이 좋다. NC 시절에도 그랬다. 선수로서 기대가 많이 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용찬의 내년 시즌 보직은 불펜으로 정해졌다. 김원형 감독은 23일 "(이)용찬이에게 선발은 이제 안 된다고 했다. 프로는 나이가 크게 중요하지 않고, 선발투수가 나이가 들어서도 할 수 있는 보직이지만, 그 전에 어떻게 했느냐가 중요하다. 지금은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이 있다. 이야기를 해보니 용찬이도 어느 정도 공감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5.11.23. 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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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프리킥 폭발→승부차기 실축' 손흥민, "모두 나의 책임... 실망스럽다" 자책

[OSEN=우충원 기자] 로스앤젤레스FC(LAFC)가 한 시즌의 마지막 문턱에서 무너졌다. LAFC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BC 플레이스에서 열린 2025 MLS컵 서부 컨퍼런스 4강전서 밴쿠버 화이트캡스와 2-2로 승부를 내지 못한 뒤 승부차기에서 3-4로 패하며 시즌을 마감했다. 손흥민의 극적인 멀티골도 팀을 구하기엔 역부족이었다. 경기 초반 LAFC는 밴쿠버의 강한 압박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 공격 전개가 매끄럽지 않았고 득점 기회도 거의 만들지 못했다. 손흥민과 부앙가 역시 상대 수비에 고립되며 존재감을 드러낼 틈이 없었다. 흐름은 밴쿠버 쪽으로 기울었고, 실점까지 허용하자 LAFC는 한동안 힘을 잃은 듯 보였다. 하지만 후반 중반, 손흥민이 분위기를 다시 뒤집었다. 문전 혼전에서 세 차례 시도 끝에 골망을 흔들며 추격의 불씨를 되살렸다. 이어 후반 추가 시간, 프리킥 상황에서 손흥민이 특유의 간결한 왼발 감아차기로 다시 득점을 터뜨리며 팀을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이날 LAFC의 공격을 살려낸 유일한 선수는 단연 손흥민이었다. 그러나 승부차기에서 마지막 비극이 찾아왔다. 첫 번째 키커로 나선 손흥민은 근육 경련으로 순간적인 밸런스를 잃었고  결국 실축을 기록했다. 그 한 번의 실수가 그대로 시즌의 결말이 됐다. 극적인 두 골을 터뜨린 주인공이 스스로 마침표를 찍는 아이러니한 장면이었다. 손흥민은 경기 후 “모두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이 팀이 정말 자랑스럽다”고 동료들을 감쌌다. 이어 “연장 후반에 경련이 왔다. 승부차기 순간 다시 경련이 올라와 정상적인 킥이 나오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나의 책임”이라고 담담히 말했다.  가디언은 “손흥민은 아시아 축구의 상징을 넘어 세계적 브랜드”라고 평가하며 “LAFC는 그를 통해 전례 없는 사업적 도약을 이뤘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LAFC 경기를 찾는 한국·해외 관광객이 급증해 현지 여행업계가 ‘LAFC 경기 패키지’를 따로 만들어 판매할 정도였다. 손흥민은 시즌을 마무리하며 “새로운 동료들과 새로운 리그에서 많은 환대를 받았다. 그러나 팀을 더 멀리 데려가지 못해 실망스럽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5.11.23. 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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