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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청조에 이용당해" 남현희, 사기 방조 혐의 벗었다..성적 비하 댓글 심각 [핫피플]

[OSEN=지민경 기자]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가 불기소 결정서를 공개했다. 남현희는 13일 자신의 SNS에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방조, 범죄수익 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에 대한 불기소 결정서를 공유했다. 공개된 불기소 결정서에는 남현희는 증거 불충분으로 혐의가 없다고 명시되어 있으며, '피의자가 고소인에 대한 전청조의 사기 범행이나 다른 범죄 행위를 인식하였다기보다는 전청조에게 이용당한 것에 더 가까운 것으로 판단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에 대해 법무법인 지혁의 손수호 변호사는 자신의 SNS에 "드디어 남현희 감독 사건 검찰 불기소 결정서를 받았다. 혐의 없음의 이유를 다시 한번 명확히 확인해줬다"고 밝혔다. 이어 "'전청조에게 이용당한 것' '아이클라우드 비밀번호까지 제공받아 확인했음' '전청조의 사기 전과, 경호원 급여 미지급, 사기 수사 진행 등을 알았음을 인정할 증거가 발견되지 않음' 이렇게 민사도 끝났고 형사도 끝났다"고 설명했다. 손 변호사는 "하지만 심각한 모욕 댓글이 여전히 많이 달린다. 최근 확인해보니, 매우 다양하고 창의적인 성적 비하 댓글이 전국 각지에서 무수히 올라왔다. 내용과 수위가 충격적"이라며 "명백한 범죄이며 처벌 대상이다. 자제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앞서 남현희는 지난 2023년 8월 자신의 SNS를 통해 전 사이클 국가대표 공효석과 이혼했다는 소식과 동시에 “저와 딸아이 가족들에게 진실된 맹목적인 사랑을 주는 사람이 생겼다”고 고백하며 전청조와의 재혼을 발표했다. 인터뷰에서 전청조는 승마를 전공했으며 국내외를 오가며 예체능 교육 사업과 IT 사업에 몸담고 있다고 했다. 전청조가 비즈니스 업무 차 펜싱을 배우고자 남현희와 인연을 맺었고 사제 관계에서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며 다정하게 화보까지 찍었다. 그러나 재혼 발표 후, 각종 온라인에서는 전청조를 향한 물음표가 쏟아졌다. 재벌 3세라고 소개됐지만 국내에 알려진 이력이 거의 없다는 점, 여고 시절 모습이 공개돼 정체는 물론 정확한 성별이 뭔지 의혹이 걷잡을 수 없이 커져갔다.  결국 전청조에 대해 "재벌 회장의 혼외자도, 승마 선수 출신도, 남자도 아닌 여자", "피해자 7명을 상대로 약 3억 원의 돈을 편취했다" 등의 보도까지 나왔다. 그와 결혼을 발표했던 남현희는 한순간에 추락했고 공범 아니냐는 의혹까지 받았다.  전청조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구속됐고 남현희는 "전청조의 사기 행각을 전혀 알지 못했고 전청조에게 이용당했다. 하지 않은 일을 했다고 할 수는 없다"고 반박했다. 자신을 공범으로 몰아간 사기 피해자와 법정 다툼을 벌인 끝에 결국 승소하며 누명을 벗게 됐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지민경([email protected])

2025.12.13.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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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 아시아’ 장은실, 몽골 선수와 국제 결혼 추진? “몽골 며느리 됐다”(아는형님)[순간포착]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임혜영 기자] 윤성빈이 장은실 관련 루머를 형성했다. 13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이하 아형)에는 ‘피지컬: 아시아’ 우승팀인 윤성빈, 아모띠, 김민재, 장은실, 최승연이 출연했다. ‘아형’ 멤버들은 '피지컬: 아시아' 촬영하면서 눈 맞은 사람이 있는지 물었고 윤성빈은 있다며 그 주인공이 장은실이라고 말�다. 윤성빈은 “은실이랑 몽골 선수랑 국제 결혼 추진 중이다. 얼마 전에 (부모님에게) 인사를 하러 (몽골에) 다녀왔다”라고 설명하며 몽골 선수 어르걸을 언급했다. 장은실은 “몽골에 갈 일 있어서 만났다”라고 말했고 윤성빈은 “(어르걸이) 바로 프러포즈를 하더라”라며 열애설에 불을 붙였다. 알고 보니 장은실과 어르걸이 콘텐츠 촬영을 위해 만난 것이었고 사실을 알게 된 이수근은 “왜 그런 거짓말을 하냐”라고 분노했다. 장은실은 “몽골 가자마자 (어르걸과 촬영한) 영상을 올렸더니 난리가 났다. 내가 몽골 며느리가 됐다”라며 흐뭇해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JTBC ‘아는 형님’ 임혜영([email protected])

2025.12.13.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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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니 얼마나 힘들었을까?” 손흥민 가짜임신 협박사건, 영국팬들도 충격받았다

[OSEN=서정환 기자] 손흥민(33, LAFC)이 가짜임신으로 협박을 당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8일 공갈 혐의로 기소된 여성 양모 씨에게 실형을 선고했다. 법원은 양 씨가 손흥민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허위 주장을 손흥민측에 전달해 금전을 갈취하려 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양 씨가 손흥민 아이의 임신 사실을 내세웠지만 아이의 친부가 누구인지조차 확인되지 않은 상태였다고 밝혔다. 양 씨는 이후 공범 용모 씨와 손잡고 손흥민으로부터 3700만 원을 추가로 뜯어내려는 시도까지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법원은 양씨에게 징역 4년, 용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그런데 손흥민을 협박한 일당은 1심 실형선고에 불복해 9일 항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 협박사건은 영국에서 알려졌다. 영국 ‘스카이뉴스’는 9일 손흥민에게 태아 초음파 사진을 보내며 친부모임을 주장하고 입막음 대가로 3억 원을 요구한 한국 여성이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고 보도했다. 마침 손흥민이 10일 프라하전 토트넘 홈경기에 인사를 갈 계획이라 영국에 머무는 상황이었다. 손흥민 뉴스를 전해들은 영국팬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  영국팬들은 “쏘니가 영국에서 10년간 뛰었지만 사생활 문제는 처음 본다”, “쏘니는 누구에게나 존경 받는 선수였다”, “축구선수 쏘니와 무관한 사생활 문제는 관심이 없다”, “쏘니가 많은 스트레스에 시달렸을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스카이뉴스’는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뛰던 시절 발생한 범죄다. 손흥민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축구 아이콘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10년간 활약한 뒤 LAFC로 이적했다. 여전히 한국 국가대표팀 주장으로서 상징적인 존재”라고 적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5.12.13.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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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훈-신유빈, 만리장성 넘고 WTT 왕중왕전 우승

한국 탁구의 ‘찰떡궁합 콤비’ 임종훈(28·한국거래소)-신유빈(21·대한항공)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왕중왕전에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우승했다. 임종훈-신유빈은 지난 13일(한국시간) 홍콩에서 끝난 WTT 파이널스 혼합복식 결승전에서 중국의 왕추친(25)-쑨잉사(25)를 게임 스코어 3-0(11-9 11-8 11-6)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WTT 시리즈 그랜드 스매시와 챔피언스, 컨텐더 성적을 기준으로 랭킹 포인트가 높은 선수들만 초청해 우승자를 가리는 왕중왕전인 파이널스에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정상을 밟는 기쁨을 누렸다. 임종훈과 신유빈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지난해 파리올림픽에서 연달아 동메달을 합작한 오랜 짝꿍이다. 또, 3월 WTT 스타 컨텐더 첸나이에서 금메달을 일궜고, 6월 WTT 스타 컨텐더 류블랴나와 WTT 컨덴더 자그레브에서 연달아 우승하며 산뜻한 흐름을 이어왔다. 특히 임종훈-신유빈 조는 이전까지 6전 전패를 당했던 왕추친-쑨잉사를 처음 꺾으면서 천적 관계도 청산했다. 혼합복식 세계랭킹 2위인 임종훈-신유빈은 4강에서 세계 1위 듀오인 중국의 린스둥(20)-콰이만(21)을 3-1로 꺾었다. 1차 만리장성을 넘은 기세는 결승에서도 이어졌다. 올해 WTT 시리즈에서 3관왕을 합작한 둘은 왕추친-쑨잉사를 만나 과감한 공세로 기선을 잡았다. 1게임 9-9 동점에서 임종훈의 강한 공격이 상대 테이블 구석을 갈랐고, 곧이어 왕추친의 공격이 네트를 맞고 테이블을 벗어나 세트를 가져왔다. 기세가 오른 임종훈-신유빈은 2게임 들어서도 과감한 공세로 연속 4점을 몰아치며 7부 능선을 넘었다. 이어 3게임 초반에는 3-4로 끌려가다가 강한 공세로 승부를 6-5로 뒤집었고, 10-6에서 왕추친의 공격이 테이블을 벗어나면서 우승을 확정했다. 지난달 백년가약을 맺은 임종훈은 새신부에게 최고의 결혼 선물을 안겼다. 최근 무릎 인대가 손상된 신유빈은 짧은 기간 빠른 속도로 회복해 왕중왕전 우승을 달성했다. 반면 왕추친-쑨잉사는 앞선 4강전에서 쑨잉사가 무릎을 다친 대목이 뼈아프게 작용했다. 임종훈은 “오늘 전반적으로 컨디션이 좋았다. (신)유빈이는 몸 상태가 최상은 아니었지만, 정말 열심히 뛰어줬다. 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준 쑨잉사에게도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고 우승 소감을 말했다. 신유빈은 “임종훈 오빠가 잘 도와줘 좋은 경기력으로 금메달을 딸 수 있었다. 발목을 다친 쑨잉사는 빨리 회복했으면 한다”고 했다. 고봉준([email protected])

2025.12.13.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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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김원호-서승재, 인류 업적 확장할 수 있다" 이런 극찬 또 있을까...英 전설도 기대 가득 "역사의 한 페이지 장식할 기회"

[OSEN=고성환 기자] 과거 세계적인 배드민턴 선수이자 유명 해설가인 질리언 클라크(64)가 안세영(23)과 김원호-서승재 조(이상 삼성생명)의 역사적인 도전에 찬사를 보냈다. '여자 단식 세계 1위' 안세영과 '남자 복식 세계 1위' 김원호-서승재는 이달 17일(이하 한국시간)부터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HSBC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2025에 출전한다. 대회는 17일부터 21일까지 개최된다. 이들은 나란히 단일 시즌 11관왕을 바라보고 있다. 안세영은 이번 시즌 BWF 국제대회에서 10차례 우승하며 월드투어 랭킹 1위에 올랐다. 그는 말레이시아 오픈을 시작으로 인도 오픈, 오를레앙 마스터스, 전영 오픈, 인도네시아 오픈, 일본 오픈, 중국 마스터스, 덴마크 오픈, 프랑스 오픈, 호주 오픈에서 차례로 우승하며 무려 10관왕을 달성했다. 또 다른 한국 배드민턴의 자랑 김원호-서승재 조는 이번 시즌 안세영보다도 빠르게 10승을 달성했다. 지난 1월 7년 만에 재결성한 둘은 말레이시아 오픈을 시작으로 독일 오픈, 전영 오픈, 인도네시아 오픈, 일본 오픈, 세계선수권대회, 중국 마스터즈, 코리아 오픈, 프랑스 오픈, 일본 오픈까지 모두 제패했다.  한국 배드민턴이 두 종목에서 단일 시즌 11회 우승에 도전하고 있는 상황. BWF는 "역사가 한국에 손짓하고 있다. 시즌 마지막 토너먼트가 새로운 역사의 장을 두 카테고리에서 열 기회를 제공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하지만 HSBC BWF 월드 투어 파이널 2025에서는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라고 조명했다. 또한 BWF는 "안세영과 김원호-서승재는 유니크한 업적 직전에 서 있다. 안세영이 2025년 들어 11번째 우승을 차지하면 단일 시즌 최다 우승을 기록한 단식 선수인 일본의 모모타 겐토(은퇴)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마찬가지로 김원호-서승재가 11번째 우승을 일궈내면 단일 시즌 가장 많이 우승한 복식 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18년 BWF의 현행 월드 투어 체제가 시작된 뒤로 1년에 복식 10승을 달성한 듀오는 남자, 여자, 혼합을 통틀어 중국의 정쓰웨이-황야총 조(2022년)뿐이었다. 그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도 전설적인 리융보-티안 빙이의 1988년 남자 복식 우승 기록과 동률이다. 남자 복식으로만 좁혀서 보면 김원호-서승재의 시즌 10승은 무려 37년 만의 기록. 지난달 BWF는 "김원호와 서승재는 구마모토 협립 체육관의 불빛 아래서 역사의 문턱을 용감하게 넘어섰다. 둘은 시즌 10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것 이상의 성과다. 그들은 배드민턴 역사에 자신들의 이름을 새겼다"라고 강조했다. 전 세계 배드민턴 역사를 통틀어도 찾아보기 어려운 압도적인 독주인 만큼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은퇴 후 권위 있는 해설가로 변신한 클라크도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인류의 업적이 확장되는 모습만큼 짜릿한 건 없다. 한계를 뛰어넘어 새로운 기록을 세우거나 아무도 가보지 못한 곳에 도달하려는 인류의 노력을 탐구하는 것은 경이로운 일이다. 에베레스트 정복, 달 착륙, 4분 마일 돌파 등 모든 것이 그렇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클라크는 '수영 전설' 마이클 펠프스와 '육상 전설' 우사인 볼트가 새 역사를 쓰는 모습을 직접 지켜봤다며 안세영과 김원호-서승재의 이름을 꺼냈다. 그는 "불가능이라 여겼던 걸 성취하는 걸 지켜보는 건 특별한 매력이 있다"라며 "월드투어 파이널 2025에서도 3명의 한국 선수가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며 모두 역사적 기록을 세울 기회를 맞았다"라고 조명했다. 클라크는 "안세영은 자신의 기록을 갈아치우고 여자 단식 11승을 달성하며 모모타 겐토의 기록과 동률을 이룰 수 있다. 김원호-서승재 조는 이미 리융보-티안 빙이가 세운 남자 복식 10승 기록과 동률을 이뤘으며 항저우에서 그 기록을 넘어서려 하고 있다. 특히 서승재는 진용과 함께 태국 마스터즈에서도 우승했기 때문에 12번째 메달을 획득할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수 있는 이번 기회는 선수들에게 엄청난 압박감과 동시에 짜릿한 흥분을 안겨줄 거다. 그뿐만 아니라 역사적인 순간을 목격하고 싶은 팬들의 뜨거운 관심과 기대감으로 연말 결승전은 더욱 흥미진진한 경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BWF는 13일(한국시간) HSBC BWF 월드투어 파이널 2025 조 추첨식을 진행했다. 톱시드를 받은 안세영은 세계 3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비롯해 미야자키 도모카(일본), 푸트리 와르다니(인도네시아)와 함께 여자 단식 A조에 배정됐다. B조에는 세계 2위 왕즈이와 한웨(이상 중국), 폰파위 초추웡·랏차녹 인타논(이상 태국)이 속했다. 김원호-서승재 조는 만웨이총-티 카이 아운(말레이시아), 사바르 카리아만 구타마·모 레자 팔레비 이스파하니(인도네시아), 치우샹치에-왕치린(대만)과 함께 A조에 묶였다. 반대편 B조에는 에런치아-소우이익(말레이시아), 파자르 알피안-무함마드 쇼히불 피크리(인도네시아), 량웨이컹-왕창(중국), 사트윅사이라즈 란키레디-치라그 셰티(인도)가 배정됐다. /[email protected] [사진] 대한배드민턴협회, BWF 소셜 미디어. 고성환([email protected])

2025.12.1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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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한국은 1명도 없는데…일본 WBC 대표팀, ML 투수만 8명 실화인가

[OSEN=한용섭 기자]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일본인 투수들이 속속 내년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 의사를 밝히고 있다. 일본 매체에 따르면, LA 에인절스의 투수 기쿠치 유세이는 13일 일본 이와테현 하나마키 시내의 야구 훈련 센터에서 자율 훈련을 공개하며 내년 3월 WBC 참가 의지를 드러냈다. 기쿠치는 WBC 출전에 대해 “야구 인생에서 한 번은 출전하고 싶다는 생각은 항상 갖고 있었다. 그런 기회가 오면 집중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WBC 대표팀으로 발탁된다면, “세계 제일 밖에 없다. 세계 제일에 공헌할 수 있으면 불펜도 괜찮다”고 언급했다. 기쿠치는 2023년 일본이 WBC에서 우승할 때 대표팀에 참가하지 않았다. 지금까지 WBC 출전 경험이 없다. 기쿠치는 소속팀 에인절스에 WBC 출전 의사를 알렸다. 기쿠치는 2019년 빅리그에 진출해 7시즌 통산 48승 58패 평균자책점 4.46을 기록했다. 올해 에인절스에서 33경기(178⅓이닝) 7승 11패 평균자책점 3.99를 기록했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기쿠치는 에이스 야마모토 요시노부에 이어 2선발로 선발진의 축으로 기대된다. 불펜을 맡아도 위협적이다”고 기대했다. 또 매체는 “WBC 최종 멤버 30명 중 투수는 15명이 될 전망이다. 그 중 메이저리거가 절반 가까이 차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이바타 대표팀 감독은 말했다”고 전했다. LA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출전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을 드러냈으나, 야마모토와 오타니 쇼헤이는 WBC 출전이 확정됐다. 이마나가 쇼타(시카고 컵스), 센가 코다이(뉴욕 메츠), 스가노 도모유키(볼티모어 오리올스), 마쓰이 유키(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그리고 현재 포스팅으로 메이저리그 진출을 앞두고 있는 이마이 타츠야(세이부 라이온스)까지 벌써 투수는 8명이나 된다. 닛칸스포츠는 “오타니의 투수 기용 여부는 불투명하지만, 야마모토를 필두로 기쿠치, 스가노, 이마나가, 센가 등 화려한 메이저리거 선발진이 구축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  선수 보호를 위해 투구 수 제한이 있는 WBC는 투수 몇 명에 의지할 수 없다. 조별리그 4경기를 갖는데, 선발 로테이션으로 일단 4명이 필요하다. 산케이스포츠는 “메이저리그 구단이 출전하는 소속 투수의 등판일, 등판 간격, 투구수에 관여하기 때문에 감독이 이상적인 로테이션을 꾸릴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그래도 이만한 실력자가 모이면 선발 투수가 2번째 투수나 구원으로 던질 경우에도 상대에게 위협이 된다”고 전했다. 한편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한국인 투수는 없다. 대신 조부모의 국적까지 선택할 수 있는 WBC 대회 규정상 미국인 메이저리거가 한국 대표팀으로 출전할 수는 있다. 대표팀은 한국계 투수 라일리 준영 오브라이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게 한국 대표팀으로 WBC 출전 의사를 타진했고, 오브라이언은 긍정적인 의사를 보였다. 불펜투수인 오브라이언은 올해 42경기(48이닝) 3승 1패 6홀드 6세이브 평균자책점 2.06을 기록했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5.12.1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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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이강인, 日 축구 압도했다...아시아 축구 선수 역대 랭킹서 증명

[OSEN=이인환 기자] 아시아 축구의 권력 지도가 완전히 뒤집혔다. 숫자는 냉정했고, 결과는 잔혹할 정도로 분명했다. 아시아 역대 최고 선수 순위에서 한국 축구가 일본과 이란을 정면으로 눌렀다. 축구 콘텐츠 매체 ‘매드풋볼’은 13일(한국시간) ‘아시아 역대 최고 선수 TOP 18(Top 18 Best All-Time Asia Football Players)’를 공개했다. 단순한 인기 투표가 아닌 커리어 성취도, 소속팀 위상, 유럽 무대 영향력, 국제대회 성과를 종합 반영한 랭킹이다. 그 결과는 한국 축구에 대한 사실상의 공식 인증이었다. 가장 상징적인 변화는 최정상에서 나왔다. 지난 8월까지만 해도 ‘차붐’ 차범근 전 감독에 밀려 2위였던 손흥민이 불과 4개월 만에 평가를 뒤집고 1위에 올랐다. 세대 교체가 아니라, 왕좌 교체에 가깝다. 손흥민은 이제 논쟁의 대상이 아니라 기준점이 됐다.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로 향한 이후에도 평가는 흔들리지 않았다. 북중미 챔피언스컵 진출을 이끌며 리그와 대륙을 가리지 않는 영향력을 증명했다. ‘유럽을 떠났으니 감점’이라는 시선은 이번 랭킹에서 완전히 무너졌다. 클래스는 무대를 가리지 않는다는 사실을 숫자로 보여줬다. 그 결과 1위 손흥민, 2위 차범근, 3위 박지성. 아시아 역대 랭킹 최상위 3자리를 한국 선수가 독식했다. 일본과 이란이 오랫동안 주장해 온 ‘아시아 축구 삼강 구도’는 이 순위표 앞에서 설 자리를 잃었다. 김민재의 급상승은 일본과 이란을 향한 직격탄이었다. 8월 14위에 머물렀던 김민재는 7계단을 뛰어올라 7위에 안착했다. 일본 축구의 상징 나카타 히데토시(8위), 이란의 절대적 레전드 알리 다에이(9위)를 모두 아래로 밀어냈다. 수비수라는 포지션을 감안하면 파괴력은 더 크다. 현존하는 아시아 수비수 가운데 김민재와 비교 가능한 이름은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다. 이강인의 이름이 순위권에 등장한 장면 역시 의미심장하다. 이강인은 14위로 랭크되며 이란의 자바드 네쿠남(15위), 일본의 구보 다케후사(16위)를 동시에 제쳤다. PSG에서 유러피언 쿼드러플(4관왕)을 달성하고 UEFA 슈퍼컵까지 거머쥔 ‘5관왕’ 커리어는, 잠재력이 아닌 실적으로 평가받기에 충분했다. 일본이 차세대 에이스로 내세우는 구보보다 한 발 앞서 ‘역대’ 반열에 들어섰다는 점은 결코 가볍지 않다.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핵심이자 현재 대표팀 사령탑인 홍명보 감독 역시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선수로서의 커리어, 지도자로서의 영향력 모두가 평가 대상이 됐다. 일본과 이란 지도자 출신 레전드들이 상위권에 보이지 않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전체 순위를 관통하는 메시지는 명확하다. 일본은 기술, 이란은 피지컬을 내세워 왔지만, 유럽 무대에서 남긴 족적과 결정적 순간의 영향력에서 한국 선수들이 한 수 위였다. 아시아 축구의 중심은 더 이상 분산돼 있지 않다. 숫자는 감정을 배제했고 결과는 냉정했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5.12.13. 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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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주전 유격수다” 선언했는데 80억 FA 영입 날벼락…제2의 김재호 이 악물었다 “내년이 마지막 기회, 꼭 잡는다”

[OSEN=이후광 기자] 주전 유격수 도약을 꿈꾸다가 '80억 유격수' 박찬호가 합류했지만, 플랜 변경은 없다.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기에 꼭 유격수가 아니어도 어떻게든 주전 한 자리를 차지하는 게 내년 목표다.  서울고 출신의 안재석은 2021년 신인드래프트에서 김재호(2004년) 이후 17년 만에 두산이 1차 지명한 우투좌타 내야수다. 입단 당시 ‘제2의 김재호’로 불리며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실제로 롤모델 김재호에게 지도를 받으며 기대를 모았지만, 잦은 부상과 부진으로 2023년까지 3시즌 통산 222경기 타율 2할2푼6리 113안타 6홈런 36타점 58득점에 그쳤다. 안재석은 2024년 1월 8일 강원도 화천군에 위치한 15사단 신병교육대로 입대했다. 현역 입대는 곧 경력 단절을 의미하지만, 안재석은 18개월의 시간을 허투루 보내지 않았다. 입대 전 약점으로 꼽힌 파워를 끌어올리고 마른 체구를 극복하고자 웨이트 트레이닝과 식단을 꾸준히 병행했고, 그 결과 15kg 벌크업에 성공했다.  안재석의 피나는 노력은 결실로 이어졌다. 올해 8월 1군 무대로 돌아와 장타를 펑펑 날리며 35경기 타율 3할1푼9리 4홈런 20타점 25득점 OPS .911 득점권타율 5할의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벌크업에 힘입어 장타율을 무려 .541까지 끌어올렸다.  안재석은 “전역 후 여러 가지 안 좋은 생각이 들었는데 그래도 결과가 나와서 뿌듯했다”라며 “솔직히 남들보다 많은 준비를 했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그냥 생각을 많이 했다. 군에서 야구 중계를 보면서 이미지트레이닝을 정말 많이 했는데 그게 실전에서 나왔다”라고 한해를 되돌아봤다.  벌크업 효과의 실체도 들을 수 있었다. 안재석은 “군대 가기 전 배트에 맞히는 능력은 좋았으나 힘이 없어서 타구가 뻗지 못하고 야수에 걸리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전역 후 타구에 힘이 붙어서 속도도 빨라졌고, 빠르게 뚫고 나간다는 느낌을 받았다. 수비수들이 잡기 어려운 타구가 많아졌다. 솔직히 벌크업을 했어도 별 차이가 없을 줄 알았는데 수치가 엄청 좋아졌다”라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는 전역 후 첫 선발 경기와 첫 끝내기홈런을 꼽았다. 안재석은 “지명타자였지만, 오랜 만에 1군 복귀해서 안타를 쳤고, 그 이후로 승승장구했다”라며 “끝내기홈런은 내게 큰 동기부여가 됐다. 그 한 장면을 위해 군대에서 힘든 시절을 버틴 게 아닌가. 해이해지고 쉬고 싶을 때 그 영상을 보면 더 열심히 하게 된다”라고 밝혔다.  안재석은 일본 미야자키 교육리그와 마무리캠프에서 올해의 기세를 그대로 이었다. 내년 주전 유격수로 도약하겠다는 일념 아래 김원형표 지옥훈련을 성실히 소화했고,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이전보다 큰 확신이 생겼다.  안재석은 “확실히 마무리캠프 훈련 강도가 높았다. 교육리그부터 마무리캠프까지 계속 강도 높은 훈련을 하다 보니 힘이 든 게 사실이었다. 그래도 김원형 감독님이 항상 먼저 다가와주셨고, 나도 밝게 훈련하려고 노력했다”라며 “교육리그부터 계속 유격수로 나갔는데 마무리캠프를 거쳐 나름의 안정감과 노하우가 생겼다. 그래서 여유도 갖게 됐다”라고 성과를 전했다.  안재석은 마무리캠프가 마무리될 즈음 유격수 골든글러브 출신 박찬호의 두산 합류 소식을 접했다. 주전 유격수를 꿈꾸다가 그야말로 날벼락을 맞았지만, 플랜 변경은 없다. 3루수라는 새로운 포지션에서도 자리를 잡고 싶고, 언젠가는 김재호의 뒤를 잇는 두산 주전 유격수가 되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매 시즌을 허투루 보내면 안 된다. 안재석은 “이번 겨울 정말 열심히 준비할 거고, 체계적으로 준비할 거다. 그래서 내년 나 자신을 업그레이드 시켜보려고 한다”라며 “사실상 내년이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이다. 그 동안 구단에서 정말 많은 기회를 주셨는데 하나도 잡지 못했다. 정말 이를 악물고 기회를 잡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비장한 각오를 전했다.  더 이상 도망갈 곳이 없기에 내년이 더욱 간절한 예비역 안재석은 “이제는 내가 하기 싫어도 해야 하고, 아파도 해야 하는 위치가 됐다. 이제는 정말 자리를 잡는 게 절실하다. 무조건 기회를 잡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5.12.13. 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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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는 스미스를 택했다… 승률 55%·TKO 68.3% vs 고석현 45% ‘언더독 반란’ 가능할까

[OSEN=이인환 기자] 숫자는 냉정했다. ‘코리안 타이슨’ 고석현(웰터급·삼성생명)을 향한 해외 데이터의 시선은 아직 완전한 신뢰까지는 보내지 않았다. '코리안 타이슨' 고석현은 오는 2월 22일(이하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시 도요타 센터 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스트릭랜드 vs 에르난데스'에서  스미스와 웰터급(77.1kg)으로 맞붙는다. 약 3개월 만의 복귀전이다. 고석현은 지난달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린 'UFC 베가스 110: 가르시아 vs 오나마' 언더카드 웰터급 경기에서 미국의 베테랑 필 로를 상대로 30-26, 30-27, 30-27 심판 전원일치 승리를 따냈다. 이날 승리로  고석현은 UFC 데뷔 이후 2연승, 종합격투기 통산 13승 2패를 기록했다. 그는 한국 최초로 데이나 화이트의 컨텐더 시리즈(DWCS)를 통해 UFC와 계약한 선수다. 고석현은 지난 6월 UFC 데뷔전에서 8연승을 달리던 오반 엘리엇을 상대로 3-0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둔 데 이어 로까지 쓰러뜨리며 눈도장을 찍었다. 나날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는 고석현이다. 그는 191cm의 큰 키와 긴 리치를 자랑하는 포를 상대로도 자신만의 싸움 스타일로 편안한 승리를 거뒀다. 고석현은 끈질기게 달라붙으며 그라운드 싸움을 펼쳤고, 단 한 번도 주도권을 잃지 않으며 승리를 손에 넣었다. 실제로 경기 후 고석현은 너무나 평온한 모습이었다. 방금 막 UFC 경기를 소화한 선수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아무 타격이 없었다. 이 때문에 팬들 사이에선 '이게 경기가 끝난 뒤 사진이 맞느냐', '경기 전에 찍은 사진인가?', '상처조차 없다' 등의 반응이 나왔다. 현지 매체들의 극찬도 이어졌다. '케이지 사이드 프레스'는 "고석현이 끊임없는 레슬링으로 로를 지배했다"라며 "고석현은 계속 붙어다니면서 마치 포식자가 접근하듯이 펜스에 질식시켰다. 경기는 그가 또 한 번 테이크다운을 시도하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펼치며 마무리됐다. 분명하고 설득력 있는 고석현의 승리였다"라고 평가했다. '아자트 TV'도 "고석현의 레슬링 마스터클래스: 코리안 타이슨이 UFC 베가스 110을 지배한 방법. 고석현은 끊임없는 압박과 탁원한 전술로 증명에 성공했다"라며 "심사위원들이 점수표를 읽을 때 아무 긴장감도 없었다. 고석현은 거의 완봉승에 가까운 성적을 거뒀다"라고 감탄했다. 이제 고석현은 자신과 마찬가지로 웰터급 신성인 스미스와 대결한다. 스미스도 2024년 DWCS를 통해 UFC에 입성한 뒤 2연승을 달리고 있다. 그는 프레스턴 파슨스와 니코 프라이스를 피니시로 꺾었다. 스타일은 정반대다. 고석현은 뛰어난 체력과 그래플링으로 상대의 장점을 봉쇄하는 전략가에 가깝지만, 스미스는 강력한 파워로 경기를 끝내는 킬러다. 11승 중 9승이 피니시, 특히 7승은 1라운드 피니시다. 다만 가장 최근 경기였던 프라이스와 맞대결에선 KO 피니시 대신 2라운드 서브 미션 승리를 거뒀다. 고석현은 스미스에 대해 "레슬링을 주무기로 하고, 화력이 엄청난 선수다. 붙어보면 재밌을 것 같다"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그는 "전 경기들에서 피니시를 못 했기 때문에 피니시를 하고 싶긴 하다. 자연스럽게 따라오면 좋지만, 안 되면 판정으로 이기겠다"라며 "충분히 이기고 올라갈 수 있다"라고 자신 있게 외쳤다. 해외에서도 고석현의 승리를 기대하고 있다. 네덜란드 언론인 마르셀 도르프가 고석현과 스미스의 프로필을 올리자 팬들은 "랭킹은 없지만 XX 대단한 선수(banger)", "제일 유망한 그래플러와 레슬러의 싸움", "스미스 넌 죽었다", "니코를 피니시로 못 끝내? 이젠 KO랑 붙어 봐라", "KO가 사기꾼인지 아닌지 체크해 줄거야", "KO가 KO시킬 거야" 등의 반응을 남겼다. 단 아직까지 랭킹에서 상대적으로 열세인 만큼 고석현의 패배를 예측한 매체도 있었다.  UFC 전문 데이터 업체 '타노 폴로지'는 "이 매치에서 스미스가 고석현을 이길 확률이 55%로 상대적으로 탑독이다"라고 경기에 대해 냉정한 분석을 내렸다. 타노폴로지는 "특히 고석현과 달리 타격이 장점인 스미스가 TKO 승리를 거둘 확률이 높다. 만약 스미스가 이긴다면 68.3%인 높은 확률로 타격으로 그를 쓸어트릴 것이다. 서브미션 확률도 8.5%나 된다"라고 예측했다. 반면 승리 확률 45%로 예상된 고석현에 대해서 타격이나 서브미션으로 TKO 승리를 거둘 확률은 낮다고 전망했다. 타노폴로지는 고석현이 KO승을 거둘 확률은 7.6%, 서브미션 승리를 거둘 확률은 4.5%에 불과하다. 이겨도 87.9% 확률로  판정에 의존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UFC, 고석현 소셜 미디어. 이인환([email protected])

2025.12.13. 9:25

‘통산 최다안타왕’ 손아섭, 왜 한화와 FA 계약 쉽지 않은가…주전에서 백업으로 받아들이느냐

[OSEN=한용섭 기자] 2618안타. KBO리그 통산 최다안타 1위다. 손아섭(37)이 보유한 기록이다. 올 시즌 7월말 NC 다이노스에서 한화 이글스로 트레이드된 손아섭은 시즌이 끝나고 FA 자격을 재취득했다. 11월 9일 FA 시장이 개장됐고, 한 달이 넘었지만 손아섭의 거취는 결정되지 않고 있다. 원소속팀 한화와 협상은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아섭은 2007년 롯데에서 데뷔, 올해까지 19시즌을 뛰며 개인 통산 2618안타를 기록했다. KBO 통산 최다안타 1위에 빛난다. 컨택형 히터로 통산 타율은 3할1푼9리다. 손아섭은 올 시즌 NC에서 76경기 타율 3할(240타수 72안타) 33타점 21득점 OPS .741을 기록했다. 한화는 7월말 정규 시즌 1위를 달리며 ‘우승 청부사’로 기대하며 손아섭을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한화는 NC에 2026년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권과 현금 3억 원을 내줬다. 한화 유니폼을 입은 손아섭은 35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6푼5리(132타수 35안타) 1홈런 17타점 18득점 OPS .689로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시즌 전체 성적은 111경기 타율 2할8푼8리(372타수 107안타) 1홈런 50타점 39득점 출루율 .352, 장타율 .371, OPS .723이다. 손아섭은 2024시즌에는 타율 2할8푼5리 7홈런 OPS .710을 기록했다. 최근 2년간 타격 성적이 하락세다. 통산 OPS .842와 비교하면 최근 2년간 OPS는 1할 넘게 하락했다. 30대 후반이 되면서 장타력이 떨어지고, 외야 수비 보다는 지명타자 출장이 많아졌다. 정교한 컨택 능력은 기대할만 한다. 한화는 오프 시즌 공격력 강화를 위해 강백호를 4년 최대 100억 원 FA 계약으로 영입했다. 외국인 타자는 2024시즌 한화에서 뛴 페라자를 총액 100만 달러에 재영입했다. 강백호는 지명타자, 페라자는 우익수 1순위다. 우익수 보다는 주로 지명타자로 출장한 손아섭의 포지션이 애매해졌다. 강백호, 페라자가 합류한 한화의 뎁스에서 손아섭은 선발 라인업에 붙박이 출장이 힘들 것으로 보인다. 한화에서 계속 뛴다면 주전이 아닌 백업의 역할을 받아들여야 한다. 한화는 주전이 아닌 백업에게 많은 계약 기간과 금액을 제안하지는 않을 것이다. 2010년부터 줄곧 주전으로 뛴 손아섭이 달라진 현실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거취가 결정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릴 것으로 보인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5.12.13. 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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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10년 만에 시장 가치 최저" SON, 33세 나이 앞에서 작아졌다... 하지만 "존재감은 여전"

[OSEN=노진주 기자] 손흥민(33, LAFC)의 시장 가치가 10년 만에 최저 평가를 받았다. 선수 가치 산정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컵 플레이오프 파이널 종료 이후 MLS 선수 827명의 시장 가치를 업데이트했다. 이번 발표에서 주목받은 선수는 LAFC에서 뛰는 손흥민과 인터 마이애미 '간판' 리오넬 메시다. 손흥민의 시장 가치는 기존 2000만 유로(약 346억 원)에서 1700만 유로(약 294억 원)로 낮아졌다.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이번 하락 배경이 '나이'라고 설명했다. 트랜스퍼마르크트 북미 데이터 관리자 도미닉 베커는 “손흥민은 33세다. 연령에 따른 몸값 하락은 피할 수 없는 흐름”이라고 말했다. 시장 가치는 내려갔지만 위상은 여전하다. 손흥민은 MLS 전체 선수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시장 가치를 자랑했다. 베커는 “손흥민은 새로운 리그에서도 적응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드니 부앙가와 위협적인 '듀오'를 형성했다”라며 “두 선수는 다음 시즌에도 상대 팀에 큰 부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손흥민은 올해 8월 LAFC 유니폼을 입었다. MLS 첫 시즌부터 확실한 존재감을 남겼다. 리그에서 12골 4도움을 기록했다. 공격 포인트 생산성은 리그 정상급이었다. 경기장 밖 파급력도 뚜렷했다. 손흥민의 합류 이후 남부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그의 LAFC 유니폼 판매량이 급증했다.  이번 업데이트로 손흥민의 시장 가치는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 소속이던 2015년 6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번 업데이트로 시장 가치가 내려간 선수는 손흥민만이 아니다. 38세 메시의 몸값도 떨어졌다. 기존 1800만 유로(약 311억 원)에서 1500만 유로(약 259억 원)로 하락했다. 트랜스퍼마르크트는 “MLS컵 우승했지만 나이는 시장 가치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시장 가치 변화와 별개로 손흥민의 존재감은 여전하다.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시장 가치는 예측 이적료가 아니다. 자유 시장에서 기대되는 현재 가치를 수치로 표현한 것”이라며 “손흥민은 MLS에서 가장 인기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 경기력과 상업적 가치를 모두 갖춘 자원”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2025.12.13. 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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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재, ♥여배우와 연애하더니..식단→루틴 싹 바뀌었다 “갑자기 너무 달라져”(전참시)[종합]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임혜영 기자] 유병재가 여자친구 언급에 발끈하는 모습을 보였다. 13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는 김대호, 전종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유병재는 기상 후 레몬즙과 올리브유를 가져와 건강을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홍현희는 여자친구가 알려준 레시피냐고 물었고, 유병재는 SNS에서 본 정보라고 선을 그었다. 유병재와 함께 십여 년째 같이 살고 있는 유규선 매니저도 등장했다. 이를 본 홍현희는 “연애하면 혼자 살고 싶은 생각 안 드냐”라고 물었고 유병재는 “혼자 살고 싶다는 생각조차 안 들었다”라고 대답했다. 이영자는 “여자친구를 집에 데려오고 싶다는 생각이 안 드냐”라고 물었고 유병재는 유독 말을 잃은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유병재는 아침 식사로 포케를 주문해 먹었다. 전현무는 “여배우 식단이네”라고 말했고, 홍현희, 송은이도 “그분의 식단이냐”라고 말하며 유병재를 놀렸다. 유병재는 최근 러닝도 시작했다고 밝혔다. 홍현희는 “삶이 너무 달라졌다. 혼자 뛰냐 그분과 같이 뛰냐”라고 물었고 유병재는 참다못해 그만하라고 소리를 질렀다. /[email protected] [사진]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임혜영([email protected])

2025.12.13. 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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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 고통 호소 "매년 아팠던 기억···무사히 지나만 가길"

[OSEN=오세진 기자] 배우 고현정이 연말이 무르익자 자신의 마음을 호소했다. 13일 고현정은 자신의 소셜 계정에 다양한 사진을 공개했다. 아늑하면서도 깔끔하게 꾸려진 집안에서 고현정은 다양한 사진을 찍었는데 자신을 위한 보석이 가득 박힌 흑의 이색적인 케이크부터 사랑스러운 오브제가 소담스럽게 벽면을 장식하는 사진도 있었다. 고현정은 "2025년 크리스마스도 오고 있다. 싫은 매년(거의?) 12월엔 아팠던 기억만 있다. 올해는 제발 아무 일 없이 즐겁진 않아도ㅠ 무사히 지나가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라며 소망을 적었다. 고현정은 올해 크게 아팠던 것으로 기사가 나 많은 화제를 모았다. 그렇기에 이런 고현정의 고백은 많은 이의 응원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네티즌들은 "그 해에 너무 열심히 일하면 연말에 아프더라고요", "고현정 님은 우아하게 독신을 즐기시니까 잘 이겨내리라 봅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고현정은 올해 SBS '사마귀 - 살인자의 외출'로 드라마로 복귀했다. 프랑스 원작 드라마를 토대로 한 해당 드라마에서 고현정은 파격적인 분장은 물론 극 전체를 아우르는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email protected] [사진 출처] 고현정 출처 오세진([email protected])

2025.12.13. 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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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멕시코, 인기 3위" 손흥민 마지막 월드컵 더 비싸지겠네...'티켓값 500% 폭등' 충격 현실 "FIFA의 배신이다"

[OSEN=고성환 기자] 현지 물가뿐만 아니라 티켓 가격도 살인적이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 전 세계적으로 비판받고 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13일(한국시간) "2026 월드컵 결승전의 가장 저렴한 티켓은 3000파운드(약 592만 원)가 넘는다. 팬들은 첫 경기부터 결승전까지 팀의 모든 경기에 참석하려면 6000 파운드(약 1185만 원)가 조금 넘는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축구서포터즈협회(FSA)는 FIFA의 가격 책정에 이의를 제기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FIFA는 월드컵 티켓 가격에 대한 반발에 직면했다. 이번 북중미 월드컵의 티켓 가격은 3년 전 카타르 월드컵에 비해 전반적으로 거의 500% 인상됐다. FSA는 잉글랜드축구협회(FA)에 FIFA에 이의를 제기할 것을 촉구했으며 이를 일반 팬들에 대한 '스캔들'이자 '우스운 모욕'이라고 표현했다"라고 전했다. FIFA는 이번 월드컵에서 '유동 가격제(다이내믹 프라이싱)'를 실시하기로 했다. 미국에서 열리는 대회답게 티켓 가격을 수요에 연동해 세분화해서 책정하기로 결정한 것. 간단하게 인기 있는 경기는 훨씬 비싸고, 인기 없는 경기는 저렴한 방식이다. 조별리그는 1등급 경기부터 4등급 경기로 분류된다. 그리고 각 등급 안에서 다시 1등석부터 3등석 좌석으로 나뉜다. 조별리그 1등급 경기는 최소 265달러(약 39만원)부터 시작하며 좋은 자리는 700달러(약 103만원)가 넘는다. 특히 미국과 멕시코, 캐나다 같은 공동 개최국의 경기는 더 비싸다. 수많은 미국 팬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파라과이 경기는 1등석 가격이 2735달러(약 403만원)에 달한다. FIFA는 가격 논란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지만, 24시간 동안 500만 장의 티켓 요청이 있었다며 "급격한 글로벌 수요를 강조하는 것"이라고만 말했다. 분노한 팬들은 FIFA에 항의하고 있다. 스카이 스포츠는 "FIFA는 팬들을 위한 2026 월드컵 티켓 가격 책정 계획을 '배신'하면서 티켓 판매 중단을 촉구받고 있다. 유럽축구서포터즈(FSE)는 FIFA의 접근 방식을 팬들에 대한 '기념비적인 배신'이라고 불렀다"라고 전했다. FSE는 "경기 일정의 매력과 같은 모호한 기준에 따라 가격이 책정된 것으로 보인다"라며 "FIFA가 가장 헌신적인 서포터즈에게 부과한 과도한 티켓 가격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이건 월드컵의 전통에 대한 기념비적인 배신이며 팬들의 기여를 무시하는 거다. FIFA에 티켓 판매를 즉시 중단하고 해결책이 나올 때까지 가격과 등급 배분을 검토할 것을 촉구한다"라고 성명을 냈다. 손흥민의 마지막 월드컵을 보러 가려던 한국 팬들도 비상이다. FIFA 발표에 따르면 이미 200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 팬들이 FIFA 홈페이지를 통해 월드컵 티켓을 신청했다.  가장 인기 있는 경기들도 공개됐다. 지금까지는 현지 시각으로 내년 6월 27일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콜롬비아-포르투갈 경기가 수요 1위다. 그 뒤로 브라질-모로코(뉴욕/뉴저지, 6월 13일), 멕시코 -한국(과달라하라, 6월 18일), 에콰도르 -독일(뉴욕/뉴저지, 6월 25일), 스코틀랜드-브라질(마이애미, 6월 24일) 경기가 이름을 올렸다. 한국과 멕시코의 조별리그 A조 2차전이 월드컵 모든 경기를 통틀어 3번째로 신청자가 많이 몰린 것. 그런 만큼 가격도 추후 더 상승할 수 있다. 안 그래도 조별리그 3경기가 모두 멕시코에서 열리는 가운데 비싼 티켓 값까지 겹치면서 홍명보호를 현장에서 응원하기는 더 어려워졌다. 모든 조건을 감수하더라도 운까지 따라줘야 한다. 추첨에서 뽑혀야만 티켓을 배정받을 수 있기 때문. 티켓 추첨은 내년 1월 13일까지 진행되며 신청 시기는 당첨 확률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팬들은 개인당 경기별 최대 4장, 전체 토너먼트 기준 최대 40장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추첨 결과는 내년 2월 나올 예정이다. 한편 이번 월드컵에서 폭등한 건 티켓 가격뿐이 아니다. 현지의 숙소 가격들도 무섭게 치솟고 있다. 특히 홍명보호가 경기를 치를 멕시코 도시들의 물가가 살인적으로 상승 중이다. '디 애슬레틱'은 "월드컵 개최 도시의 호텔 가격이 일정 확정 후 300% 이상 급등했다. 미국, 캐나다, 멕시코 전역의 호텔들은 월드컵 기간 동안 객실 가격을 하룻밤에 수백 달러씩 인상했다"라고 전했다. 특히 멕시코의 물가가 미쳐 날뛰고 있다. 매체는 "가장 극적인 상승률을 보인 곳은 월드컵 개막전이 열리는 멕시코시티다. '메리어트 본보이' 어플에 등록된 46개 호텔 중 단 3곳만이 매진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이러한 수요를 뒷받침한다"라며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을 보인 상위 4개 도시 중 3곳이 멕시코의 멕시코시티, 몬테레이, 과달라하라"라고 설명했다. 멕시코 시티의 호텔 객실 평균 가격은 961% 상승했다. 몬테레이는 466%, 과달라하라는 405% 올랐다. 디 애슬레틱은 "과달라하라에서는 한국이 A조에 합류하게 될 덴마크, 북마케도니아, 체코, 아일랜드 중 플레이오프 승자와 맞붙는다"라고 전했다. 한국으로선 전혀 달갑지 않은 소식이다. 안 그래도 해발 고도 1550m에 달하는 과달라하라의 고지대에서 싸워야 하는 홍명보호다. 여기에 멕시코 홈 팬들의 엄청난 응원까지 더해진다면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안 그래도 멕시코 지역은 한국 팬들이 방문하기 어려운 곳인데 숙소 가격까지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멕시코의 홈 어드밴티지를 이겨내기 더 어려운 조건이 형성되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디 애슬레틱, 인포배 소셜 미디어. 고성환([email protected])

2025.12.13. 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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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피한 中 신났다, "우리 선수들 내전이 안세영 만나는 것보다 나은 상황"

[OSEN=이인환 기자] 시작부터 가장 까다로운 길이다. 그러나 지금의 안세영(23·삼성생명)이라면 피할 이유도 없다. 중국 매체 ‘넷이즈’는 13일(중국시간) 항저우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조 추첨식을 상세히 보도했다. 이번 대회는 12월 17일부터 21일까지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리며, 한 시즌 최고의 선수들만 초청되는 ‘왕중왕전’이다. 남녀 단·복식과 혼합 복식 각 8팀(명)만 출전하는 만큼 조별리그부터 사실상 결승전과 같은 긴장감이 흐른다.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조 추첨 결과, ‘세계 1위’ 안세영은 조별리그부터 일본의 간판 야마구치 아카네와 격돌하게 됐다. 중국 언론 역시 이번 대회의 중심 인물로 안세영을 지목하며 그의 행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여자 단식 조 편성에서 가장 큰 관심을 끈 곳은 단연 A조였다. 안세영(한국)을 필두로 야마구치 아카네(일본), 푸트리 와르다니(인도네시아), 미야자키 도모카(일본)가 한 조에 묶였다. 넷이즈는 “여자 단식에서 가장 강한 조는 A조”라며 “안세영과 야마구치의 맞대결은 조별리그 최대 하이라이트”라고 평가했다. 안세영은 이번 시즌 그야말로 압도적인 행보를 이어왔다. 말레이시아 오픈을 시작으로 인도 오픈, 오를레앙 마스터스, 전영 오픈, 인도네시아 오픈, 일본 오픈, 중국 마스터스, 덴마크 오픈, 프랑스 오픈, 호주 오픈까지 무려 10차례 우승을 차지하며 월드투어 랭킹 1위에 올랐다. 그 결과 톱시드를 받고 A조에 자동 배정됐다. 문제는 ‘최대 대항마’ 야마구치의 존재다. 야마구치는 지난 9월 코리아 오픈 결승에서 안세영에게 올 시즌 유일한 결승전 패배를 안긴 선수다. 여기에 세계 선수권에서도 야마구치는 안세영을 잡아 유일한 대항마로 평가받는다. 실제로 안세영과 야마구치의  통산 상대 전적 역시 팽팽하다. 넷이즈는 “야마구치는 여전히 안세영을 위협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선수 중 한 명”이라며 “조별리그부터 두 선수가 만나는 점은 대회의 긴장도를 한층 끌어올린다”고 전했다. 반면 중국 선수들은 여자 단식 B조에 몰렸다. 왕즈이와 한웨가 같은 조에 배치되며 조별리그에서 ‘중국 더비’를 치르게 됐다. 중국 언론 역시 이 점을 주목하며 “중국 선수들이 결선 진출을 놓고 내부 경쟁을 벌여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그래도 안세영이나 야마구치를 피한 것이 고무적"이라고 전했다. 자연스럽게 A조에 속한 안세영이 상대적으로 결선 진출에 유리한 흐름을 가져갈 수 있다는 분석도 덧붙였다. 이번 대회는 기록의 무대이기도 하다. 안세영이 월드투어 파이널까지 제패할 경우, 일본의 모모타 겐토가 2019년에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11승)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넷이즈는 “안세영은 이미 이번 시즌 역사의 경계선에 서 있다”며 “그의 가장 큰 장애물은 여전히 야마구치”라고 짚었다. 중국 언론의 시선 속에서도 분명한 메시지는 하나다. 이번 대회의 중심은 안세영이며, 그를 꺾을 수 있는 선수는 극히 제한적이라는 점이다. 가장 강한 상대를 가장 먼저 만나는 길. 안세영이 ‘세계 1위’의 위상을 증명할 무대는 이미 준비됐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5.12.13. 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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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희, 팔뚝 보다 얇은 허벅지···아이돌 못지 않은 한겨울 핫한 공항 패션

[OSEN=오세진 기자] 인플루언서 최준희가 겨울에도 핫한 의상을 잊지 않았다. 14일 최준희는 자신의 소셜 계정에 "열일합니다. 버니 주인장 힘들다"라며 몰아치는 스케줄에 대한 고충을 전했다. 최근 최준희는 인플루언서로서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며 많은 시선을 받았다. 이날 최준희는 길게 내린 머리카락을 큰 컬로 만 채 한밤 중에도 새까만 선글라스를 껴 올 블랙 패션을 보였다. 최준희는 얇은 아우터에 얇은 셔츠와 청팬츠 그리고 검정 스타킹에 검정 부츠를 신어 늘씬한 몸매를 더욱 부각했다. 다이어트로 많은 시선을 끌었던 최준희는 요요 없이 마른 몸매를 유지하고 있는데, 여느 사람의 팔뚝보다 더 가느다란 허벅지 둘레가 시선을 끌었다. 네티즌들은 "날씬하면 겨울에 더 춥지 않나요", "연예인 아무나 하는 거 아니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최준희는 이유비 소속사와 계약하며 배우 준비를 했으나 학창 시절 논란에 휩싸였으며 그 후 계약을 파기하고 인플루언서로 활약하고 있다./[email protected] [사진 출처] 최준희 채널 오세진([email protected])

2025.12.13. 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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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재, 매출 100억 달성..사옥까지 번듯 “창립 3주년에 직원 35명”(전참시)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임혜영 기자] 유병재가 매출 100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13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는 김대호, 전종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유병재는 러닝 후 유규선과 공동 대표로 일하는 사무실을 찾았다. 이들은 건물을 통째로 쓰고 있으며 2층은 유병재 채널팀, 지하에는 회의실과 촬영 스튜디오가 자리했다. 유규선은 도보 5분 거리에 사무실이 하나 더 있다고 밝혔고 “35명 정도의 구성원을 가지게 되었다”라고 설명했다. 전현무는 “회사 매출이 100억 원이라는 이야기가 있다”라고 물었고 유병재는 “올해 3년이다. 올해 감사하게도 매출 100억 원이 됐다”라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email protected] [사진]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임혜영([email protected])

2025.12.13. 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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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세형, 미모의 아나운서에 관심 폭발..이상형 고백 “다 챙겨 봐”(전참시)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임혜영 기자] 양세형이 미모의 아나운서에게 관심을 가졌다. 13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는 김대호, 전종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전종환은 아나운서 스케줄 조정부터 면담까지 직접 하며 바쁜 일상을 보냈다. 전종환은 박소영 아나운서를 불러 면담을 했다. 박소영의 등장에 양세형은 유독 반가운 반응을 보였다. 양세형은 아나운서국 유튜브 채널을 항상 챙겨 본다고 설명했다. 송은이는 양세형에게 “관심 있구나? 누구에 대해 많이 아는 건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양세형은 금세 귀가 빨개졌고 패널들은 박소영 아나운서가 이상형이냐고 물었다. 전종환은 박소영을 부각시키기 위해 “이상형이라고 한 번 해달라”라고 부탁했다. 양세형은 결국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이상형이다”라고 대답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임혜영([email protected])

2025.12.13. 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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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승 2패 ERA 2.27 225K 찍고 MVP+골든글러브 동시 석권 가능” 투수 4관왕 윤석민이 본 안경 에이스의 잠재력

[OSEN=손찬익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안경 에이스’ 박세웅이 투수 4관왕 출신 윤석민에게서 족집게 과외를 받으며 반등의 실마리를 찾았다. 박세웅은 올 시즌 29경기에서 11승 13패 평균자책점 4.93을 기록했다. 전반기 8연승을 앞세워 9승 6패로 상승세를 탔지만, 후반기 들어 7연패에 빠지며 아쉬움을 남겼다. 답답함을 느낀 그는 윤석민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사이버 윤석민’에 직접 출연해 조언을 구했다. 그는 “시즌 초반에 이렇게 결과가 좋을지 생각 못했다. 마운드에 올라 던질 때마다 좋은 결과가 나왔다. 한 번 막히면서 부침을 겪게 됐다. 조금 더 잘 풀어나갔으면”하는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그는 답답한 마음에 타격 코치에게 조언을 구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박세웅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한 윤석민은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실전형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타자들은 좋은 투수를 상대할 때 (특정 코스를) 버리고 들어간다. 못쳐도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들어가는 게 그만큼 치기 어렵기 때문”이라며 “그런데 내가 볼 때 너는 타자들이 노리는 코스에 공을 던지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항상 강하게 승부하는 이미지가 강하다. 스트라이크 존 안에서 타자들의 타이밍을 빼앗는 게 중요한데 맞아도 된다는 마음으로 갑자기 힘빼고 던지면 오히려 더 좋을 때도 있다. 강하게 던진다고 100% 잡을 수 있는 건 아니다”고 덧붙였다.  윤석민은 또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코스를 벗어나는 공이 너무 많다. 그걸 줄여야 한다. 볼카운트 0B-2S 상황이라고 생각하고 스트라이크 존에 비슷하게 던져야 한다. 타자 입장에서 치려고 하는 공의 범위가 넓어진다. 타자들의 자신감만 북돋아주는 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비슷하게 들어오면 타자들의 생각 자체가 달라진다. 타자들이 노리지 못하는 배팅존을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박세웅도 “타자들의 반응을 보고 구종과 코스를 선택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는 것 같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윤석민은 지난 2012년 9월 26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 완봉승을 예로 들며 “사실 이날 컨디션이 정말 최악이었다. 어깨가 엄청 무거웠다. 강하게 던지지 말고 코스만 생각하고 던지자는 마음으로 90%의 힘으로 던졌다. 안 좋은 공으로도 완봉승을 거뒀다”고 했다.  윤석민은 또 “박경완 선배님께서 ‘경기를 포기할 줄 알아야 한다’고 하시더라. 상대 타자들도 나에 대해 잘 안다는 의미였다. 세웅이 너도 한번쯤은 네 이미지를 바꿔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조언을 건넸다.  윤석민은 “이 부분만 되면 197이닝 19승 2패 평균자책점 2.27 225탈삼진으로 MVP와 골든 글러브도 가능하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짧지만 밀도 있는 족집게 과외를 통해 박세웅은 스스로도 해답을 찾은 듯한 표정을 지었다. 항상 더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박세웅이 투수 4관왕의 족집게 과외를 발판 삼아 어떤 반등을 만들어낼까.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5.12.13. 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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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이름도 제대로 몰라?” 막장대회 운영한 중국, 결국 일본선수에게 사과했다

[OSEN=서정환 기자] 막장으로 대회를 운영한 중국이 사과했다.  ITTF 월드컵 2025 세컨 스테이지가 5일 중국 청두에서 개최됐다. 한국 대 일본의 4라운드에서 일본 하리모토 토모카즈(22)가 출전했다.  그런데 주최측 중국이 하리모토의 이름을 그의 여동생 하리모토 미와라고 소개해 논란이 빚어졌다. 단순 실수가 아니라 의도적인 선수 흔들기라는 비난이 폭주했다. 일중관계가 최악으로 치닫는 가운데 중국이 의도적으로 일본선수를 흔들었다는 것이다. 일본 대 프랑스의 3라운드에서는 프랑스 선수가 득점할 때마다 중국 관중들이 “힘내라”라며 일방적인 성원을 보냈다. 일본이 득점하면 야유를 퍼부었다. 일본탁구협회는 하리모토 사태에 대해 “이런식이면 더 이상 대회에 참가할 수 없다. 일본선수들은 모두 기권하겠다”면서 중국 주최측에 공식적으로 항의했다.  이에 중국탁구협회는 6일 당사자 하리모토를 불러서 직접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탁구협회는 “어젯밤 일은 죄송했다. 일본이 계속 경기에 참가해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결국 일본은 7일 마지막 경기까지 정상적으로 대회에 임했다. 하지만 한번 불붙은 일중관계는 나아지지 않고 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5.12.13. 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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