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근희 기자] 배우 이제훈이 비현실적인 얼굴 크기를 자랑했다. 28일 이제훈은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제훈은 추운 날씨에 어울리는 검은색 트루퍼햇을 쓰고 편안한 차림으로 셀카를 찍고 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그의 독보적인 '소두' 인증이다. 두툼한 군밤 모자가 얼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해 눈가까지 다 가려질 정도로 작은 얼굴 크기를 자랑한 것. 내추럴한 착장임에도 불구하고 가려지지 않는 날렵한 이제훈의 턱선과 오뚝한 콧날이 그만의 독보적인 아우라를 완성했다. 사진을 본 팬들은 ‘얼굴 진짜 작다’ ‘왜케 귀엽지’ ‘대충 입어도 멋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제훈은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에 출연 중이다. / [email protected] [사진] 이제훈 SNS 박근희([email protected])
2025.12.28. 3:22
[OSEN=고성환 기자] 이번엔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도 칭찬만 할 수밖에 없었다. 그가 다시 한번 팀을 구한 라얀 셰르키(22)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SPN'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맨시티의 과르디올라 감독이 셰르키에 대한 좌절감을 견뎌내야 했지만, 승리한 노팅엄 포레스트전의 퍼포먼스를 본 뒤에는 '그에게 키스하고 싶었다'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27일 영국 노팅엄의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2025-2026 프리미어리그(PL) 18라운드에서 노팅엄을 2-1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맨시티는 승점 40점을 기록하며 2위에 자리했다. 선두 아스날(승점 42)과 격차는 2점으로 다시 좁혀졌다. 셰르키가 맨시티에 승점 3점을 안겼다. 우측 윙어로 선발 출전한 그는 1골 1도움을 올리며 팀이 넣은 두 골에 모두 직접 관여했다. 셰르키는 후반 3분 좁은 공간에서 정확한 전진 패스로 티자니 라인더르스의 선제골을 도왔고, 1-1로 맞서고 있던 후반 38분엔 감각적인 하프 발리슛으로 결승골을 터트렸다. 경기 후 과르디올라 감독은 셰르키를 향한 마음을 솔직히 고백했다. 그는 "어떤 순간에는 셰르키에게 소리치고 싶고, 어떤 순간에는 셰르키에게 키스해 주고 싶다. 그에게 양면적인 감정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이어 과르디올라 감독은 "난 셰르키가 가진 믿을 수 없는 놀라운 재능을 표현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싶다. 우리는 그가 그 위치에서 더 많은 공을 만질 수 있도록 후방에서 더 잘 플레이해야 한다. 후반전이 조금 더 좋았다"라고 덧붙였다. 프랑스 국가대표 윙어인 셰르키는 올 시즌 엘링 홀란과 함께 맨시티 공격을 이끌고 있는 핵심 자원이다. 그는 지난여름 올랭피크 리옹을 떠나 맨시티에 합류했고, 2선에서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셰르키는 양발을 능숙하게 활용하는 데다가 뛰어난 기술, 센스까지 갖춘 덕분에 빠르게 PL 무대에 적응했다. 그는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모든 대회를 통틀어 23경기 6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옵션 포함 4250만 유로(약 723억 원)라는 비교적 저렴한 이적료까지 생각하면 지금까지 PL 최고의 영입이라는 평가까지 나오고 있다. 다만 과르디올라 감독이 언제나 셰르키를 칭찬만 한 건 아니다. 셰르키가 특유의 창의성으로 천재적인 플레이를 보여주기도 하지만, 공을 너무 과하게 끈다는 지적도 받곤 했다. 실제로 과르디올라 감독은 셰르키가 선덜랜드전에서 환상적인 라보나 킥으로 어시스트를 올렸을 때도 마냥 칭찬만 하지 않았다. 당시 그는 "셰르키는 뛰어난 선수"라면서도 "내가 셰르키에 대해 가장 높이 평가하는 건 기술이 아니다. 리오넬 메시가 그처럼 크로스하는 건 본 적이 없다. 효과적이라면 괜찮지만, 난 단순함을 좋아한다. 난 메시로부터 단순한 것들에선 절대 실수하지 않는다는 점을 배웠기 때문"이라고 지적도 곁들였다. 하지만 이번 경기만큼은 과르디올라 감독도 셰르키의 천재적인 면모에 박수를 보낼 수밖에 없었다. 케빈 더 브라위너가 떠난 뒤 맨시티를 대표하는 천재 미드필더로 거듭나고 있는 셰르키다. /[email protected]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포츠 바이블, 디 애슬레틱, 스카이 스포츠. 고성환([email protected])
2025.12.28. 3:19
[OSEN=장우영 기자] 배우 최여진이 연말을 앞두고 아들과 딸처럼 키워왔던 반려견들과 이별한 심경을 전했다. 28일 최여진은 자신의 소셜 계정에 “제 삶에 없을 것만 같았던 결혼을 하고 영원할 줄 알았던 내새끼 2마리 아담과 하와와의 이별도 함께 왔습니다. 즐거워야 할 크리스마스가 온지도 모르고 이별이라는 힘든 시기를 보냈어요 아니 솔직히 지금도 보내는 중입니다”라고 말했다. 최여진은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아 하루에도 몇번이고 아가들 이름을 불러댑니다. 아이들과 함께했던 행복하고 소중한 추억들이 어떠면 이리도 날카로운 칼날이 되어 추운 날씨와 함께 가슴 속 구석 구석 후벼파는지.. 아프네요! 추억이 이리 야속한건지 실감하고 있어요. 혹시라도 너무 슬퍼하면 아이들. 떠나는 발걸음 붙잡을까 대놓고 울지도 못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무서운 저승길에 서로 껴안고 무섭지 않게 강아지별로 잘 갔으리라 엄마아빠는 믿고 있을게! 엄마아빠는 항상 여기 있을터이니 언제든지 보고싶으면 오렴! 늘 나를 지켜주던 듬직한 장남 울 아담이. 늘 애교많은 사랑둥이 하와. 더 많이 사랑해주지 못해서 미안해!”라고 전했다. 한편, 최여진은 지난 6월 1일, 7살 연상의 스포츠 사업가와 결혼했다. 이하 최여진 전문 2025년은 저에게 많은 변화를 준 한해입니다. 제 삶에 없을 것만 같았던 결혼을 하고 영원할 줄 알았던 내새끼 2마리 아담과 하와와의 이별도 함께 왔습니다. 즐거워야 할 크리스마스가 온지도 모르고 이별이라는 힘든 시기를 보냈어요 아니 솔직히 지금도 보내는 중입니다.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아 하루에도 몇번이고 아가들 이름을 불러댑니다. 아이들과 함께했던 행복하고 소중한 추억들이 어떠면 이리도 날카로운 칼날이 되어 추운 날씨와 함께 가슴속 구석 구석 후벼파는지.. 아프네요! 추억이 이리 야속한건지 실감하고 있어요. 혹시라도 너무 슬퍼하면 아이들 떠나는 발걸음 붙잡을까 대놓고 울지도 못합니다. 살아생전 금술좋아 한시도 떨어지지않고 껴안고 살더니 깁작스레 떠난 마누라인 하와 �i아서 뭐가그리 급한지 10일만에 아담도 따라가네요. 엄마아빠보다 마누라가 좋은가봐요. 무서운 저승길에 서로 껴안고 무섭지 않게 강아지별로 잘 갔으리라 엄마아빠는 믿고 있을게! 엄마아빠는 항상 여기 있을터이니 언제든지 보고싶으면 오렴! 늘 나를 지켜주던 듬직한 장남 울 아담이 늘 애교많은 사랑둥이 하와 더 많이 사랑해주지 못해서 미안해! 짧은 시간이었지만 나의 아들 딸로 살아줘서 고맙고 많이많이... 너무 많이 그리울거 같아! 사랑해 내새끼들 너무 보고싶다 내새끼 잘가 이쁜이들! 내 귀염둥이들!! 꿈에서 만나 정말정말 그리울거야!!!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5.12.28. 3:19
“딸과 영화 보고 잠들 듯 떠났다”…故 김영대, 안현모가 전한 마지막 순간에 추모 물결 [OSEN=김수형 기자]대중음악평론가 고(故) 김영대가 향년 48세로 세상을 떠난 가운데, 방송인 안현모가 전한 그의 마지막 순간이 알려지며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27일 오전 9시 서울 동작구 중앙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고 김영대의 발인이 엄수됐으며, 오전 10시 흑석동 성당에서 장례 미사가 열렸다.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으로, 이후 평화의 쉼터에 안치될 예정이다. 고 김영대는 지난 24일 갑작스럽게 별세했다. 유족 측은 SNS를 통해 부고를 전했으나, 구체적인 사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특히 별세 소식 직전, 그는 CBS ‘김현정의 뉴스쇼’ 사전 녹화 방송에 출연해 ‘한국인이 뽑은 캐럴 TOP7’ 특집으로 청취자들과 만난 바 있어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방송 이후 전해진 비보에 ‘김현정의 뉴스쇼’ 측은 “본 방송은 지난주 사전 녹화된 것으로, 25일 송출 이후 김영대 님의 부고를 접했다”며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란 마음을 금할 길이 없으며, 깊은 조의를 표한다”고 애도의 뜻을 밝혔다. 이런 가운데 안현모는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전하며 깊은 슬픔을 드러냈다. 그는 “내가 이런 말을 하게 될 날이 이렇게 일찍 올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지금쯤이면 하늘나라에 도착해 맛있는 것 먹고 있을 거라 믿어야겠죠”라고 담담히 적었다. 안현모는 고인을 “만나는 모든 이에게 친절하고 편견 없는 열린 마음으로 다가가 늘 사람을 편안하게 해주던 멋지고 유쾌한 친구”라며 “낯가림이 심한 나조차 어린 시절 동창처럼 음악, 영화, 삶의 이야기들을 끝없이 나눌 수 있었던 절친”이라고 회상했다. 특히 그는 고인의 가족 사랑을 전하며 먹먹함을 더했다. 안현모는 “늘 아내와 아이들 이야기에 신나 있던 사람이었다”며 “올해도 매년 지켜오던 크리스마스 전통대로, 가장 좋아하던 영화 ‘패밀리맨’을 사랑하는 딸과 함께 마지막으로 보고 눈을 감은 진정한 패밀리맨이었다”고 밝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울렸다. 이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들의 가치를 알았던 아버지이자 남편, 아들이자 오빠였던 영대님”이라며 “대중문화 평론과 소통에서 독보적이었던 음악평론가이자 작가였는데, 앞으로 보여줄 것이 너무 많이 남아 있었는데…”라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천국에서 천상의 음악을 마음껏 들으며, 언젠가 다시 만날 그날 그동안의 이야기를 전부 들려달라”고 기원했다. 끝으로 그는 “항상 나를 베프라고 불러줬지만 부족하기만 했던 나를 반성한다”며 “고 김영대를 영원히 기억하고 그리워하며 추모하겠다. 아무 걱정 없이 평온히 잠들길 바란다”고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안현모의 글이 전해진 뒤 네티즌들은 “딸과 영화 보고 떠났다는 말에 눈물이 난다”, “마지막까지 가족과 함께한 진짜 패밀리맨”, “너무 젊은 나이에 가셔서 더 안타깝다”, “김영대 평론가의 글과 목소리를 오래 기억하겠다”, “부디 그곳에서는 아프지 않길” 등 애도의 메시지를 이어가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SNS' 김수형([email protected])
2025.12.28. 3:15
[OSEN=박하영 기자] 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완벽한 비율을 자랑했다. 28일 손담비는 자신의 계정에 “다음 주면 2026년 wow”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손담비는 벽돌 담벼락 앞에서 장난기 넘치는 포즈를 취한 채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비니와 두툼한 아우터, 패턴 스커트를 매치한 스타일링으로 편안하면서도 개성 있는 겨울 패션을 완성했다. 특히 손담비는 시원시원한 기럭지로 완벽한 비율을 자랑, 멀리서도 아름다운 미모를 더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손담비는 지난 2022년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 이규혁과 결혼해 작년 시험관 시술로 임신해 올 4월 딸을 품에 안았다. 최근 손담비, 이규혁 부부는 월세 1,000만 원, 관리비 80만 원을 내고 한남동에 거주하고 있으며, 내년 2월 이사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mint1023/@osen.co.kr [사진] ‘손담비’ 박하영
2025.12.28. 3:02
[OSEN=장우영 기자] 가수 린이 전남편 이수와 남남이 된 지 4개월 만에 처음으로 속내를 내비쳤다. 주어는 없었지만, 11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풍파를 함께 맞았던 이수를 향한 복합적인 감정이 고스란히 묻어났다. 28일 린은 자신의 SNS를 통해 "내가 부서지더라도 누군가를 품고 싶었던 사람이었다"라는 짧지만 강렬한 문장을 남겼다. 지난 8월 이혼 소식을 전한 이후 별다른 입장 표명 없이 본업에 집중해 온 그가 처음으로 꺼내 놓은 심경으로, 구체적인 대상이 명시되지 않았지만 대중은 그 '누군가'가 11년 결혼 생활의 종지부를 찍은 이수임을 직감하고 있다. 린에게 있어 이수는 단순한 배우자 그 이상의 의미였기 때문이다. 린과 이수의 결합은 시작부터 순탄치 않았다. 2014년 결혼 당시부터 이수의 과거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는 늘 두 사람을 따라다니는 그림자였기 때문이다. 당시 이수는 상대가 미성년자라는 사실은 몰랐다면서도 성매매 사실은 인정했다. 이 여파로 인해 엠씨더맥스 활동과 이수의 개인 활동이 오랜 시간 멈춘 바 있다. 그럼에도 린은 남편을 지키기 위해 기꺼이 자신을 내던졌다. 2019년 린이 이수에게 800만 원 짜리 팔찌를 선물로 준 내용을 공개한 사진에 한 네티즌이 미성년자 성매매를 언급하자 린은 “성매매는 사실이지만 그 속에 허위사실은 난무한다”고 했고, 또 다른 네티즌이 ‘죄질이 나쁘다’라고 하자 “미치겠네 진짜. 팩트는 얼굴 보고 알려주겠다”고 설전을 벌였고, 유튜브 채널 ‘피디씨 by PDC’에 출연해서도 “나는 좋은 이미지가 아닌 것 같다. 기분이 좋아도 사람들은 진짜처럼 느껴지지 않는다고 하더라. 일부러 밝은 척한다는 오해도 받았고 가식적이라고 하더라”며 “그때 되게 좋은 먹잇감이었다. SNS에 뭐만 올리면 그런 식의 기사들을 냈다. 그러다 보니 뭔가를 표현하는 게 무서워지기도 했다”고 말했다. 자신이 부서지더라도 남편 이수를 지키고 싶었던 린이지만 지난 8월, 두 사람의 소속사 325이엔씨는 "충분한 대화 끝에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다"며 귀책 사유 없는 원만한 합의 이혼을 발표했다. 짧은 글을 통해 11년 동안의 결혼 생활과 이혼 후 4개월 동안의 심경을 전한 린. 그는 현재 MBN ‘현역가왕3’ 등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5.12.28. 3:00
[OSEN=김수형 기자]'런닝맨'에서 지석진의 깜짝 카메라에 실패했다. 28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이 전파를 탔다. 본격 오프닝에 앞서 의문의 상자를 찾으라는 사전 미션을 받게 됐다. 영문도 모른 채 본인 이름이 붙여진 상자를 찾아 분주한 사이, 이들의 등짝만 쳐다보는 은밀한 시선이 있었다. 주인공은 바로 지석진.멤버들에게 들키지 않고 모두의 이름표를 몰래 뜯으면 된다는 히든 룰을 받은 지석진은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알고보니 지석진 몰래카메라 였던 것. 지석진 깜짝 카메라 성공이 코앞에 다가온 가운데 지석진이 유재석과 대결했다. 지석진은 입꼬리가 움직이는 유재석에 "너 뭐 알고있는거 있나 수작 부리는거 아니냐"며 의심, 유재석은 당황했다. 지석진은 재차 "나 오늘 늦게왔따 너네 뭐 따로 모인거 아니냐"고 했고 유재석은 아무말도 못하고 얼음이 되고 말았다. 결국 지석진이 유재석 발연기를 눈치챘고 깜짝 카메라인 것을 확신, 지석진 승리로 돌아갔다. /[email protected] [사진]'런닝맨' 김수형([email protected])
2025.12.28. 2:59
[OSEN=장우영 기자] 가수 딘딘이 조세호 하차 전 마지막 여행에서 눈물을 쏟았다. 28일 방송된 KBS2 ‘1박2일 시즌4’에서는 경상남도 사천시, 고성군, 남해군으로 여행을 떠난 멤버들의 ‘연말 고생 정산 레이스’ 이야기가 펼쳐졌다. 고딘감래 팀(문세윤, 조세호, 딘딘)이 입수를 통해 2025년 고생 정산을 마친 가운데 숙소에 도착한 멤버들은 시청자들로부터 온 편지를 읽으며 마음이 몽글몽글해졌다. 특히 딘딘은 무기력과 절망적인 일상 속에서도 ‘1박2일’을 보고 기다리는 마음으로 희망을 얻고 힘을 얻는다는 시청자의 편지에 눈물을 쏟았다. 딘딘은 “힘들 때도 있고 투정도 많이 부렸는데 이거 때문에 일주일 버틴다는 이야기 들으면 미안하고 고맙다. 우리가 뭐라고 누군가에게 한 주를 버티게 되는 희망이 된다는 게 감사한 마음이 든다. 그래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이 든다. 더 노력해야겠다”며 울컥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멤버들은 “좋은 말씀들 전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건강한 웃음으로 가득 채워드리겠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라며 시청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5.12.28. 2:52
[OSEN=고성환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가 부산 원정에서 저력을 증명하며 연패를 끊어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8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CC와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원정 경기에서 84-7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현대모비스는 2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9승째(17패)를 거뒀다. 순위는 여전히 9위지만, 공동 7위 서울 삼성, 고양 소노와 승차를 0.5경기로 좁혔다. 반면 KCC는 26일 창원 LG와 2차 연장 혈투의 여파를 이겨내지 못하고 무릎 꿇으며 7연승 후 2연패에 빠졌다. 시즌 성적은 16승 10패로 원주 DB와 공동 3위가 됐다. 현대모비스가 먼저 치고 나갔다. 레이션 해먼즈를 중심으로 김건하와 최강민 등 여러 루트에서 득점이 나왔다. 전날 KT를 상대로 풀타임을 소화한 서명진이 빠졌음에도 공격이 유기적으로 돌아갔다. 현대모비스는 체력이 떨어진 KCC를 상대로 26-19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속공에서 재미를 보던 현대모비스는 2쿼터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시소게임을 펼치다가 허훈에게 연달아 6실점하며 동점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금방 우위를 되찾았다. 해먼즈의 내외곽 득점과 서명진의 3점포로 8-0 런을 만들며 순식간에 격차를 벌렸다. 전반은 현대모비스가 51-43으로 리드했다. 3쿼터 KCC의 반격이 시작됐다. 션 롱이 골밑에서 점수를 쌓았고, 교체 투입된 윌리엄 나바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승리하자 분위기가 빠르게 뒤바뀌기 시작했다. 현대모비스는 야투까지 흔들리면서 60-63으로 뒤진 채 마지막 쿼터에 돌입했다. 4쿼터에도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접전이 계속됐다. 종료 2분여를 남기고 김동현이 딥쓰리를 꽂아넣으며 KCC의 희망을 되살렸지만, 현대모비스가 해먼즈의 스틸에 이은 서명진의 외곽포로 6점 차까지 달아났다. 여기에 종료 40초를 남기고 나바로가 5반칙으로 퇴장당했고, 최강민이 이주영의 공을 뺏어내면서 승부가 결정 났다. 현대모비스는 남은 시간을 흘려보내며 승리했다. 해먼즈가 21점 13리바운드 4어시스트 5스틸로 펄펄 날았고, 박무빈도 14점 9어시스트를 올렸다. 서명진 역시 3점슛 4개를 포함해 16점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삼각편대가 폭발한 현대모비스는 막판 집중력 싸움에서도 KCC에 우위를 점하며 승리를 챙겼다. KCC에선 허훈이 20점 5리바운드, 숀 롱이 21점 12리바운드로 활약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나바로도 23분 18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16점 8리바운드를 올렸지만, 막판 퇴장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email protected] 고성환([email protected])
2025.12.28. 2:49
[OSEN=장우영 기자] 방송 활동을 중단한 조세호가 입수로 2025년 끝까지 몸을 불태웠다. 28일 방송된 KBS2 ‘1박2일 시즌4’에서는 경상남도 사천시, 고성군, 남해군으로 여행을 떠난 멤버들의 ‘연말 고생 정산 레이스’ 이야기가 펼쳐졌다. 문세윤과 유선호가 굴 캐기 노동에 당첨된 사이 고딘감래 팀(문세윤, 조세호, 딘딘)과 김종민 팀(김종민, 이준, 딘딘)의 환급금은 바뀌었다. 김종민 팀이 승리했지만 속아서 환급금을 바꾸기로 했고, 환급금 중간정산 결과 고딘감래 팀은 5만 7천원, 김종민 팀은 2만 750원으로 확인됐다. 유선호가 김종민과 이준을 질타했지만 김종민은 오히려 “너무 궁금해서 바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타킹, 오리발, 굴절 안경 등의 아이템을 착용하고 모래 주머니(5kg)와 타이어(10kg)를 나르는 마지막 미션으로 입수가 결정됐다. 초반에는 고딘감래 팀이 앞서가는 듯 싶었지만 김종민 팀은 ‘피지컬 에이스’ 이준을 앞세워 격차를 벌렸다. 1분을 남겨두고 준비된 모래주머니와 타이어가 동이 나자 이제는 서로의 것을 뺏어오는 방식으로 바뀌었고, 치열한 승부 끝에 김종민 팀이 더 많은 모래 주머니를 담기면서 기적적인 역전을 이뤄냈다. 환급금을 추첨 공으로 바꾼 가운데 리얼 복불복으로 입수자가 결정됐다. 고딘감래 팀이 21개의 공을 넣었고, 김종민 팀이 22개의 공을 넣고 추첨이 진행된 결과, 김종민 팀이 입수에서 면제됐다. 김종민 팀이 환급금을 바꿔서 절망에 빠졌던 것도 잠시, 게임에서 승리하고 입수까지 면제되며 믿을 수 없는 결과를 이뤄낸 반면, 고딘감래 팀은 망연자실했다. 입수 촬영을 위해 약 300kg에 달하는 지미집 카메라가 옮겨졌다. 입수 면제 된 김종민 팀은 신나게 진두지휘하며 스태프들을 돕고 바다 수온을 체크하는 등 승리를 만끽했다. 입수를 앞둔 조세호는 걱정이 가득해 불안해했고, 딘딘은 “3일 전에 제임스 카메론과 있었다”면서 입수가 믿기지 않는다는 듯 메인 PD를 노려봤다. 문세윤과 조세호, 딘딘은 손을 잡고 바다로 걸어 들어갔다. 추운 겨울 바다에 들어간 세 사람은 “2026년에도 잘 부탁드린다”며 바다에 몸을 맡겼다. 깔끔한 입수를 마치며 감동을 자아냈던 것도 잠시, 세 사람은 추운 탓에 바로 빠져 나오며 웃음을 자아냈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5.12.28. 2:41
[OSEN=조형래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는 아시아쿼터를 대세에 따랐다. 일본인 투수를 뽑았다. 일본 최고 명문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뛰었던 도다 나츠키를 영입했다. NC는 도다와 총액 13만 달러(계약금 2만 달러, 연봉 10만 달러, 인센티브 1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독립리그 시코쿠-아일랜드 리그 도쿠시마 인디고삭스에서 성인 레벨 커리어를 시작했다. 특히 2020년 18경기(3완투) 116⅓이닝 9승 5패 평균자책점 1.24, 139탈삼진의 성적으로 리그 MVP를 수상했다. 이후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육성선수 드래프트로 프로에 입문했다. 비록 요미우리에서 잘 풀리지는 않았지만 1군 무대까지 밟았다. 1군 통산 19경기 27⅔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5.53, 15탈삼진, 6볼넷의 성적을 기록했고 올해 10월, 방출됐다. 그래도 2군 무대에서는 경쟁력을 보여줬다. 35경기(7선발) 81⅔이닝 4승 4패 평균자책점 2.42, 73탈삼진, 14볼넷의 기록을 남겼다. 올해 1군에서 최고 구속은 147km를 기록했다. 평균 145km 정도 공을 뿌리면서 최고 150km까지 뿌릴 수 있는 투수로 평가 받고 있다. NC는 아시아쿼터 시행 때부터 도다를 눈여겨 보고 있었고 10월 말 창원에서도 테스트를 진행했다. 아울러 2018년 요미우리 자이언츠 2군과 3군을 오가며 1년 간 지도자 연수를 받았던 이호준 감독도 일본쪽 네트워크를 통해서 도다의 상황과 잠재력을 확인했다. 크로스체크가 된 이상 구단이 영입을 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도다의 눈에 띄는 점은 신체조건. 키가 170cm에 불과하다. 키가 성적으로 곧바로 직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작은 키가 유리한 것도 아니다. 특히 높은 타점에서 공을 뿌리면서 상대 타자를 압도해야 하는 투수들 입장에서는 키가 큰 게 당연히 유리하다. 도다는 불리한 신체조건을 갖고 있다. 하지만 독립리그 레벨에서는 키는 야구와 전혀 상관이 없다는 것을 과시했다. 현재 리그 최단신 선수는 삼성 김지찬과 김성윤(163cm)다. 두 선수 모두 야수다. 결국 170cm의 도다가 리그 최단신 투수가 될 가능성이 높다. 171cm의 김재웅이 키움 소속이었지만 현재는 상무에서 군 복무 중이다. NC는 소문난 외국인 선수 맛집이다. 2013년 1군 진입 이후 거의 매년 투타를 가리지 않고 성공하는 선수들을 배출해 왔다. 임선남 단장과 데이터 파트, 국제 업무 파트가 주도하는 외국인 스카우트는 리그 최고다. 타자 중에서는 에릭 테임즈(2014~2016), 애런 알테어(2020~2021)가 대표적이고 투수로는 찰리 쉬렉(2013~2014), 에릭 해커(2013~2016), 드류 루친스키(2019~2022), 에릭 페디(2023), 카일 하트(2024)가 성공했다. 특히 루친스키, 페디, 하트까지 3년 연속 메이저리그 역수출을 시키면서 ‘소문난 외인 맛집’의 면모를 이어갔다. 올해 새로 뽑은 투수 라일리 톰슨은 올해 다승왕에 올랐고 지난해 합류한 타자 맷 데이비슨은 첫 해 홈런왕에 이어 30개 이상의 홈런을 때려내는 거포가 됐다. 미국에 비해 일본 쪽 네트워크가 상대적으로 빈약했던 NC였지만, NC가 뽑은 선수이기에 기대를 품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 170cm의 단신 선수를 뽑은 것도 이유가 있을 터. 임선남 단장은 “신체 조건, 키에 대한 생각은 딱히 해보지 않았다. 드래프트에서 신인을 뽑을 때 신체조건을 많이 보긴 하지만, 도다 같은 경우에는 즉시 전력으로 생각하고 데려온 것이다. 그래서 신체조건보다는 지금 갖고 있는 기량과 능력을 우선시 했고 충분히 경쟁력 있다고 본다”라고 설명했다. NC는 도다가 선발과 구원 모두 경쟁력 있는 선수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기본적으로는 선발 투수로 고려 중이다. 올해 마땅한 토종 선발이 없어서 고생한 NC였기에 선발진 한 자리에서 힘을 보태줄 수 있다. 선발로 다소 부적합 하다고 하더라도 불펜에서 힘 있는 공을 뿌릴 수도 있다. 전사민 김진호 류진욱 등 우완 필승조들의 고생을 덜어줄 역할을 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5.12.28. 2:40
미국 이민 포기 발언에 ‘한국 의료시스템 무임승차’ 오해까지…올리버쌤 “사실 아냐” 정정 요청 [OSEN=김수형 기자]구독자 225만 명을 보유한 미국인 유튜버 올리버쌤이 미국 이민 생활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토로한 이후, 일부 보도로 인해 ‘한국행 결정’ 및 ‘한국 의료시스템 무임승차’ 논란에 휩싸이자 직접 해명에 나섰다. 올리버쌤은 지난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한국인 와이프와 미국 이민 8년 차… 이제는 진짜 포기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 미국 텍사스에서의 생활 현실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그는 높은 재산세와 주택 보험료, 교육 환경 악화, 기후 변화로 인한 자연재해 위험, 그리고 의료 시스템의 구조적 문제 등을 언급하며 깊은 고민을 털어놨다. 특히 의료 시스템과 관련해 그는 부친이 췌장암 말기 판정을 받은 사례를 들며, 증상이 있어도 주치의를 거쳐야만 검사가 가능한 미국 의료 체계의 한계를 지적했다. 올리버쌤은 “아파도 말기가 돼서야 진단을 받는 현실을 보며, 이것이 나의 미래일 수도 있겠다는 두려움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해당 영상이 확산되면서 일부 매체를 통해 ‘한국으로 돌아온다’, ‘한국 의료시스템을 이용하려 한다’는 취지의 보도가 이어졌고, 이를 두고 ‘의료 무임승차’라는 비판까지 제기됐다. 이에 올리버쌤은 18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그는 “영상 어디에서도 한국행을 결정했다고 말한 적이 없고, 한국을 언급한 적도 없다”며 “미국에서 겪고 있는 현실적인 문제와 고민을 공유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잘못된 기사로 인해 저희 가족이 한국의 의료시스템을 무임승차하려는 것처럼 오해를 받으며 날선 댓글을 받고 있다”며 “이미 가족이 매우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만큼 정정 보도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한편 올리버쌤은 현재 텍사스에서 가족과 함께 지내며, 췌장암 말기 투병 중인 부친과 최대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mail protected] [사진] 유튜브 김수형([email protected])
2025.12.28. 2:37
[OSEN=서정환 기자] 대기록이 쏟아진 하나은행이 가장 먼저 10승을 달성했다. 부천 하나은행은 28일 청주체육관에서 개최된 BNK금융 2025-26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에서 청주 KB스타즈를 81-72로 눌렀다. 3연승을 달린 하나은행은 10승 3패로 선두를 지켰다. 주말 홈 2연전을 모두 패한 KB스타즈(7승 6패)는 3위로 떨어졌다. 정현이 인생경기를 했다. 3점슛 6개 중 무려 5개를 림에 적중시킨 정현은 개인최다 17점을 몰아쳤다. 3점슛 5개 성공 역시 개인최다 신기록이다. 1쿼터에 21-26으로 뒤졌던 하나은행은 2쿼터 22-9로 압도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하나은행은 끝까지 리드를 잘 지켰다. 박소희(13점, 7어시스트), 이이지마 사키(12점, 3리바운드), 진안(12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까지 네 명의 선수가 10점을 넘겼다. 김정은(6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은 통산 1500어시스트(역대 12호)를 돌파했다. KB스타즈는 강이슬이 오빠 결혼식에 참석하며 결장했지만 허예은이 21점, 5어시스트로 좋은 활약을 했다. 박지수는 21분간 13점, 7리바운드로 여전히 위력적이지만 체력이 문제였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5.12.28. 2:25
[OSEN=최이정 기자] 할리우드 배우 브루스 윌리스의 아내 엠마 헤밍이 남편의 치매 투병 속에서 달라진 연말의 의미를 담담하게 전했다. 읽는 이들의 마음을 울리는 진솔한 고백이다. 에마 헤밍은 최근 자신의 웹사이트에 ‘The Holidays Look Different Now’(이제는 달라진 연말)라는 제목의 에세이를 공개하며, 전측두엽 치매(FTD)와 실어증을 앓고 있는 남편을 돌보는 보호자로서의 현실을 털어놨다. 그는 “연말은 우리가 누구였고, 지금 누구이며, 어떤 시간을 상상해왔는지를 비추는 거울 같은 존재”라며 “치매를 앓는 가족을 돌보는 이들에게 그 반사는 더욱 아프게 다가온다”고 적었다. 에마 헤밍은 “예전엔 자연스러웠던 전통들이 이제는 많은 계획을 필요로 하고, 단순한 기쁨이 슬픔과 상실감이 얽힌 감정으로 다가온다”며 “하지만 치매가 삶에 들어온다고 해서 연말이 사라지는 건 아니다. 그저 형태가 바뀔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전히 따뜻함은 존재하고, 기쁨도 존재한다. 다만 그 모습이 달라졌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살아 있는 상실(ambiguous loss)’이라는 개념을 언급하며 “슬픔은 죽음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변화에도, 그리고 더 이상 예전처럼 흘러가지 않는 삶의 방식에도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장식을 꺼내는 순간, 익숙한 노래를 들을 때, 혹은 사람들이 모두 잠든 고요한 밤에도 불쑥 찾아오는 감정이 바로 그것이라는 고백이다. 에마 헤밍은 과거 연말을 회상하며 “브루스는 언제나 연말의 중심에 있던 사람이었다. 팬케이크를 굽고, 아이들과 눈밭을 뛰어다니며, 집안을 든든하게 채우던 존재였다”고 그리워했다. 그러나 “치매는 그 기억을 지우진 않지만, 과거와 현재 사이에 아픈 거리를 만든다”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또 그는 보호자로서 느끼는 압박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연말을 ‘정상적으로’ 보내야 한다는 보이지 않는 압력은 보호자들을 더 지치게 한다”며 “완벽한 장식, 웃는 얼굴, 행복한 가족이라는 이미지와 현실의 괴리는 또 다른 상실감을 안긴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다르게 보내는 건 실패가 아니라 적응”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에마 헤밍은 같은 상황에 놓인 이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설명을 하지 않아도 괜찮고, 단순해져도 괜찮다. 슬픔은 감사하지 못함이 아니라 사랑의 증거”라며 “기쁨은 반드시 크고 요란할 필요는 없다”고 위로했다. 한편 브루스 윌리스는 2022년 실어증 진단을 받고 연기 활동을 중단했으며, 이후 전측두엽 치매 진단 사실이 알려졌다. 당시 에마 헤밍은 전처인 배우 데미 무어와 자녀들과 함께 공동 성명을 통해 “가족으로서 이 시간을 함께 견뎌가고 있다”며 지지와 응원에 감사를 전한 바 있다. 그런가하면 블루스 윌리스가 뇌를 기증한다. 최근 여러 매체들은 “브루스 윌리스의 가족은 배우가 사망한 뒤 그의 뇌를 과학자들에게 기증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브루스 윌리스의 가족들은 사후 그의 뇌를 과학자들에게 기증해 전두측두엽 치매라는 희귀 빌환에 대한 연구를 지원하기를 원하고 있다. 이는 엠마 헤밍이 새 책을 통해 밝힌 바다. /[email protected]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NS 최이정([email protected])
2025.12.28. 2:13
[OSEN=유수연 기자] 양준혁이 19세 연하 아내 박현선을 향한 '매너손'으로 인해 뭇매를 맞았다. 28일 방송된 KBS2 '사당귀'에서는 양신에서 방신으로 정반대의 인생을 살고 있는 양준혁의 스펙타클한 노량진 접수기가 펼쳐졌다. 노량진 경매에 참여하기로 결심한 양준혁은 가장 크고 좋은 대방어를 잡기 위해 필사의 사투를 펼쳤다. 선택된 대방어를 노량진 시장으로 이동시켜야 하는 것. 그러나 고등어로 대방어를 유인해도 얄궂은 갈매기 떼만 몰려온 채 대방어가 오지를 않자 어쩔 수 없이 대여한 물차와 포획인원 등 500여만 원에 달하는 소요비용을 포기하고 노량진으로 출하하는 날짜를 연기했다. 그렇게 대방어와의 사투를 시작한 지 며칠이 지나고 드디어 양신 양준혁의 대방어가 노량진 수산시장에 당도했다. 본격적인 경매를 위해 아내가 장화와 앞치마를 준비해 왔다. 장화를 신는데 양준혁은 아내를 지지대로 삼아 패널들의 뭇매를 맞았다. 패널들은 "아내를 지팡이 삼으면 어떡하냐", "아내가 협탁이냐"라며 비난을 쏟아냈고, 양준혁은 "몸이 무거워서 그렇다"라고 항변했다. 양준혁의 항변에도 김숙은 “아내는 얼마나 무겁겠냐”라고 지적했고, 전현무는 "내가 한 마디만 더하겠다. 이런 형도 결혼을 하는데"라고 말했다. 그러자 양준혁은 “현무야, 저런 아내를 만나야 한다”라고 조언했고, 전현무는 "내가 살다살다 여자를 양준혁한테 배우다니"라며 좌절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경매에 앞서 시장을 둘러 보겠다고 선언한 양준혁은 홀로 어묵에 국물까지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한참을 기다린 아내는 “오빠는 긴장도 안 되나봐. 나는 물 한 잔도 안들어가는데”라고 울분을 토해 눈길을 끌었다. /[email protected] [사진] 방송 캡처 유수연([email protected])
2025.12.28. 2:03
긴 시즌을 보내는 프로스포츠팀들이 맞서 싸워야 할 ‘적’은 상대 팀만이 아니다. 불현듯 찾아오는 무서운 ‘적’이 있다. 바로 선수 부상이다. 특히 키 플레이어의 부상은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부상 악재 속에서도 2025년의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다만 주전 아웃사이드 히터 정지석에 이어 ‘플랜B’의 주인공인 임재영마저 경기 도중 무릎 부상으로 쓰러져 ‘플랜C’까지 꺼내야 할 처지에 놓였다. 대한항공이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진에어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홈팀 우리카드를 세트스코어 3-1(25-21, 25-22, 23-25, 25-22)로 물리쳤다. 직전 경기였던 지난 25일 KB손해보험전에서 패한 대한항공은 이날 승리로 일단 한숨은 돌렸다. 승점 40(14승3패) 고지에 올라선 대한항공은 2위 현대캐피탈(승점 32, 10승7패)에 격차를 ‘8’로 벌렸다. 선두 대한항공은 최근 부상이라는 적과 일전을 벌이고 있다. 팀 공격과 수비의 핵인 아웃사이드 히터 정지석이 최근 훈련 도중 오른쪽 발목 인대 파열 부상을 당했다. 치료에만 8주가량 걸릴 전망이다. 25일 KB손해보험전에서 허리 근육 이상을 보였던 외국인 선수 러셀이 정상적으로 경기를 뛸 수 있었던 점은 다행이었다. 경기 전 “정지석의 빈자리는 수비보다 공격에서 더 크다”고 말한 대한항공 헤난 감독은 수비는 좀 미흡해도 공격이 돋보이는 임재영은 정지석 자리에 투입했다. 임재영은 기대에 부응하듯 가공할 공격력을 선보였다. 첫 세트 80%의 공격 성공률 속에 4득점 한 임재영은 2세트에는 6득점의 러셀보다 많은 7득점으로 공격에 앞장섰다. 2세트 공격 성공률도 77.87%에 달했다. 우리카드는 수비가 다소 미흡한 임재영을 겨냥해 목적타 서브로 공략했지만, 공격으로 신이 난 임재영은 수비에서도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였다. 1세트 37.5%였던 리시브 효율이 2세트에는 41.67%까지 올랐다. 수비가 좋은 또 다른 아웃사이드 히터 정한용(40%)은 물론 아시아 쿼터인 리베로 료헤이(28.57%)보다도 높았다. 정지석 공백을 지워버린 임재영의 활약으로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선 대한항공이 부상이라는 ‘적’과 다시 만난 건 3세트 초반이었다. 5-6으로 뒤지던 상황에서 임재영이 왼쪽 무릎을 다친 것. 생각보다 큰 부상에 임재영은 들것에 실려 나간 뒤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임재영이 빠지면서 대한항공은 흔들렸고 결국 3세트를 우리카드에 뺏겼다. 김선호가 대신 들어간 대한항공은 김규민 등 미들블로커의 속공 비중과 러셀의 공격 빈도를 높여 분위기를 되돌렸다. 세터 한선수는 특유의 노련함으로 잇단 부상으로 위기를 맞은 대한항공을 이끌었다. 선수들의 잇따른 부상 악재 속에 전반기 일정을 마친 헤난 감독은 “(전반기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2위(현대캐피탈)와 승점 차가 8이다. 우리 선수들이 잘 버텼고, 지속적으로 끈끈하고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칭찬하며 “(후반기에는) 두 가지 걱정이 있다. 첫 번째가 정지석과 임재영의 회복이다. 두 번째가 새해에 찾아올 4라운드를 잘 준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장혜수 스포츠선임기자 장혜수([email protected])
2025.12.28. 1:57
[OSEN=최이정 기자] '탐정들의 영업비밀'이 고향에 내려간 뒤 연락이 끊기고 전화번호까지 사라진 한 남성의 실종 미스터리를 추적한다. 29일(월) 오후 9시 30분 방송되는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는 "가족 같은 14년 지기 오빠가 갑자기 연락 두절됐다"는 사연을 가진 의뢰인이 등장한다. 의뢰인과 오빠는 2011년 직장에서 만나 이직까지 함께하며 각별한 인연을 이어왔다. 이후 의뢰인이 창업을 하자, 오빠는 바쁜 시간을 쪼개 일을 도와줄 정도로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줬다. 특히 오빠는 의뢰인의 아이들과도 스스럼없이 놀아주는 친구 같은 삼촌이기도 했다. 그러던 중 2023년 12월, 오빠는 "친구 일을 도와주러 간다"며 고향으로 내려갔다. 하지만 올해 6월부터 메신저는 물론, SNS 업로드까지 끊기며 완전히 자취를 감췄다. 의뢰인은 "7월에는 꺼져있던 휴대폰이 9월에는 착발신 정지 상태가 됐고, 최근에는 번호까지 없어진 상황"이라고 전해 의혹을 증폭시켰다. 그의 행방이 묘연해지자 지인들 사이에서는 "혹시 캄보디아에 간 것 아니냐"라는 말까지 나왔다. 의뢰인은 오빠가 사라진 뒤, 그가 일을 하러 간다고 했던 고향 친구가 운영하는 민박집에 직접 전화를 걸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어딘가 석연치 않았던 민박집 주인의 반응에 김풍은 "이쯤 되니 걱정이 된다"며 불안감을 드러내고, '탐정들의 영업비밀' 스튜디오는 순식간에 긴장감으로 뒤덮인다. 결국 올빼미 탐정단은 사건의 유일한 단서인 해당 민박집을 직접 찾아 나서며 본격적인 탐문에 돌입한다. 그리고 오빠의 고향 마을에서 예상치 못한 상황과 마주하게 된다. 과연 탐정단은 사라진 오빠의 행방을 밝혀낼 수 있을지, 그 충격적인 결과는 다음 주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 공개된다. 한편 이번 방송에서는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민기가 일일 탐정으로 합류해 눈길을 끈다. 최근 빅데이터 전문가이자 '박명수 라인'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전민기는, 장성규·김대호·강지영과 아나운서 오디션 예능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했던 동기이기도 하다. 그는 "주변 사람들이 뜨는 걸 보니 견디기 힘들었다"며 동기들의 활약을 지켜보며 느꼈던 솔직한 심정을 고백한다. 더불어 모두를 기절초풍하게 만든 방송인으로서의 목표와, 성공을 위해 이름까지 바꿔야 했던 숨겨진 사연도 함께 공개한다. '방송계의 귀여운 야망남' 전민기와 함께하는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은 12월 29일 월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최이정([email protected])
2025.12.28. 1:50
[OSEN=길준영 기자] LA 다저스 레전드 클레이튼 커쇼(37)가 점점 확대되는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에 우려를 표했다. 미국매체 다저블루는 28일(한국시간) “클레이튼 커쇼가 메이저리그의 확장된 포스트시즌 포맷이 정규시즌의 가치를 떨어뜨릴까 걱정했다”고 전했다. 다저스는 올해 93승 69패 승률 .574를 기록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내셔널리그 승률 3위로 디비전 시리즈 직행에 실패했지만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신시내티(2승), 디비전 시리즈에서 필라델피아(3승 1패),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밀워키(4승), 월드시리즈에서 토론토(4승 3패)를 모두 격파하며 월드시리즈 2연패에 성공했다. 커쇼는 메이저리그 통산 455경기(2855⅓이닝) 223승 96패 평균자책점 2.53을 기록한 프랜차이즈 에이스다. 2011년, 2013년, 2014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고 2014년에는 내셔널리그 MVP까지 들어올렸다. 올해 23경기(112⅔이닝) 11승 2패 평균자책점 3.36을 기록한 커쇼는 2025시즌을 마지막으로 다저스 원클럽맨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메이저리그는 전통적으로 내셔널리그 우승팀과 아메리칸리그 우승팀이 월드시리즈에서 맞붙어 최종 우승팀을 결정했다. 과거 팀이 많지 않았을 때는 포스트시즌은 월드시리즈만 존재했지만 점차 리그가 확대됨에 따라 포스트시즌 진출팀도 점점 늘어났다. 1969년 처음으로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가 도입됐고 1981년에는 디비전 시리즈가 처음으로 시행됐다가 사라졌지만 1995년 다시 시행됐다. 2012년에는 와일드카드 게임이 열리기 시작했고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단축시즌이 열리면서 포스트시즌이 일시적으로 확대되기도 했다. 그리고 2022년부터 와일드카드 게임이 와일드카드 시리즈로 개편되며 양대리그에서 12개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지금의 형태의 포스트시즌이 자리를 잡았다. 다저블루는 “리그는 새로운 포스트시즌 포맷이 더 많은 수익과 팬들의 관심을 가져올 것이라고 믿었다. 그리고 더 많은 팀이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봤다. 지금까지의 결과는 고무적이지만 몇몇 선수들은 확대된 포스트시즌 포맷이 평범한 팀들에게 더 큰 보상을 주고 정규시즌 내내 높은 수준의 경기를 보여준 팀들에게는 이점이 크지 않다고 말한다”고 지적했다. 팟캐스트에 출연한 커쇼는 “나는 포스트시즌에 대해 내가 어떻게 느끼는지 잘 모르겠다. 이제는 정규시즌 내내 거의 5할 승률 정도만 하면 기회가 생긴다. 포스트시즌이 메이저리그가 가장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곳이라는 것은 이해한다. 그래서 진출할 수 있는 팀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하지만 그러면 정규시즌의 가치가 떨어진다”고 말했다. “다저스는 뎁스가 워낙 좋아서 그런 점을 활용할 수 있었다”고 말한 커쇼는 “우리는 사실상 타일러 글래스노우와 블레이크 스넬을 사실상 10월을 위해 준비해 둘 수 있었다. 그 시기에 나는 건강했고 메잇 시한도 있었다. 또 많은 선수들이 투구를 하며 도움을 줬다”면서도 “그렇게 할 수 있는 팀은 많지 않다. 그래서 우리는 확실히 이점이 있다. 정규시즌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것이 최선인지는 모르겠다. 그래도 포스트시즌에 더 흥미진진해졌다는 것은 이해한다. 그래서 메이저리그 입장에서는 지금이 가장 좋은 상황일 것”이라고 인정했다. 다저스가 압도적인 자금으로 두터운 선수층을 구성해 월드시리즈 2연패를 달성하면서 “다저스가 야구를 망치고 있다”는 의견도 나오기 시작했다. 이에 대해 커쇼는 “그렇게 함으로서 다저스가 끌어오는 관심 덕분에 오히려 그 반대다”라고 반박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5.12.28. 1:40
[OSEN=정승우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현주소를 가장 분명하게 설명한 건 감독의 입이었다. 토마스 프랭크(52) 감독은 손흥민의 이름을 직접 꺼내며 팀이 아직 '전환의 한복판'에 있음을 인정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 '폭스 스포츠'는 28일(한국시간)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과의 인터뷰를 전하며, 그가 현재 토트넘 홋스퍼가 처한 현실을 숨기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프랭크 감독은 "우리는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했다. 리그에서 4~5위 안에 들어 올라간 팀이 아니다. 지난 시즌 우리는 17위였다"라고 짚었다. 이어 그는 자연스럽게 '부재'를 언급했다. "유럽 대항전을 치르지 않았던 시즌, 공격의 핵심은 제임스 매디슨, 데얀 쿨루셉스키, 그리고 쏘니(손흥민)였다. 하지만 지금은 그들이 없다. 손흥민은 팀을 떠났고, 매디슨과 쿨루셉스키는 장기 부상 중이다. 이것이 우리가 직면한 현실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손흥민의 이탈 이후 토트넘이 맞닥뜨린 공백을 직접적으로 인정한 발언이었다. 실제 성적은 냉정하다. 토트넘은 리그 17경기를 치른 현재 6승 4무 7패(승점 22)로 14위에 머물러 있다. 시즌 초반 한때 3위까지 올랐지만, 이후 기복 속에 하락세를 탔다. 최근 8경기에서 단 1승에 그친 흐름만 놓고 보면, 위기라는 표현이 과하지 않다. 그럼에도 프랭크 감독은 방향성 자체는 부정하지 않았다. 그는 "우리가 '오디션을 보고 있다'는 표현이 적절하다고 본다. 내가 좋아하는 점은 2경기 연속 나쁜 경기력을 보이지는 않았다는 것"이라며 "노팅엄 포레스트전은 좋지 않았지만, 리버풀전은 그렇지 않았다. 그것이 우리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프랭크 감독이 반복해서 강조한 키워드는 '전환'이었다. 그는 "우리는 챔피언스리그 클럽이지만, 정말 챔피언스리그 클럽인가라는 질문을 던져야 한다"라며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를 동시에 경쟁해야 하는 상황이 가장 어렵다"라고 설명했다. 성과보다 구조를 다시 만드는 단계라는 인식이다. 긍정적인 변화도 언급했다. 프랭크 감독은 "코칭스태프, 퍼포먼스 스태프, 메디컬 스태프가 함께 일하는 방식은 큰 수확"이라며 미키 반 더 벤, 크리스티안 로메로, 히샬리송의 꾸준한 출전을 예로 들었다. "지난 2~3년간 지속성이 부족했던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뛰고 있다. 우리가 더 많은 경기를 이겼다면 이런 변화가 더 주목받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선수들의 태도에 대해서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선수들이 발전하려는 자세가 가장 마음에 든다. 세트피스는 리그 최하위 수준에서 상위권으로 올라왔다. 지루하다고 여겨질 수 있지만, 선수들이 중요성을 이해했다"라고 평가했다. 다만 "공격은 여전히 가장 큰 과제다. 초반엔 좋았고 이후 떨어졌지만, 다시 올라오고 있다고 느낀다"라며 과제를 남겼다. 끝으로 프랭크 감독은 "2026년을 향해 경쟁 문화를 쌓는 것이 핵심"이라며 "앞으로 두 번의 이적시장도 중요하다. 지금 선수단에 만족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스쿼드를 강화해야 한다는 점도 분명하다"라고 말했다. 이는 곧 손흥민을 비롯해 팀을 떠난 핵심 자원들의 공백을 메울 영입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손흥민의 이탈 이후 토트넘은 분명 다른 국면에 들어섰다. 프랭크 감독은 그 현실을 외면하지 않았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5.12.28. 1:30
[OSEN=유수연 기자] ‘옥상달빛’ 김윤주가 남편 권정열과의 일상을 전했다. 28일 방송되는 KBS2 ‘사당귀’에서는 뉴보스로 ‘옥상달빛’ 김윤주가 첫 등장했다. 김윤주는 ‘수고했어 오늘도’, ‘옥상달빛’ 등 히트곡을 발매한 그룹 ‘옥상달빛’의 멤버이자 7명의 아티스트가 소속된 와우산레코드의 대표로, ‘사당귀’를 통해 카리스마 넘치는 대표의 소속 아티스트 케어 방법을 공개했다. 특히 김윤주와 권정열은 12년차 부부. 특히 10CM 권정열은 현재 KBS ‘더 시즌즈- 10CM의 쓰담쓰담’의 MC로 활약하고 있으며, ‘아메리카노’, ‘사랑은 은하수 다방에서’, ‘봄이 좋냐??’, ‘너에게 닿기를’ 등 수 많은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김숙은 히트곡 부자인 남편 권정열에게 "저작권료가 소형차 한대라는 이야기가 있다"라고 묻자, 김윤주는 별다른 부정 없이 "아침마다 90도로 감사 인사 하고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평소 김윤주와 정지선 보스와 친하다는 별은 '정지선과 김윤주 보스 누가 더 센가'라는 질문에 “오히려 윤주가 더 셀 수 있다고 생각한다. 노래를 들으면 약간의 가증스러움이 느껴진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mail protected] [사진] 방송 캡처 유수연([email protected])
2025.12.28. 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