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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가 전부 만들었다… 4-0 학살 쇼로 인터 마이애미 콘퍼런스 결승행

[OSEN=이인환 기자] 인터 마이애미의 MLS컵 동부 콘퍼런스 결승행. 그 중심은 ‘GOAT’ 메시였다. 마이애미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TQL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S컵 동부 콘퍼런스 준결승에서 FC신시내티를 4-0으로 꺾었다. 결승으로 향한다.  전날(23일) 손흥민이 뛰는 LAFC는 서부 콘퍼런스 준결승에서 밴쿠버 화이트캡스에 승부차기 패하며 결승행 진출에 실패했다. 승리의 방정식은 메시 한 명으로 풀렸다. 메시는 전반 19분 마테오 실베티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 선제 득점. 후반 12분 현란한 패스와 시야로 실베티 두 번째 골을 이끄는가 하면, 후반 17분엔 역습 상황에서 아옌데에게 정확한 침투 패스를 내줬다. 아옌데는 골키퍼와 단독 대결까지 만들어내며 결정적 세 번째 골을 성공했다. 후반 29분도 메시가 다시 또다시 아옌데에게 스루 패스, 저돌적 돌파 끝에 네 번째 골을 뽑아냈다. 1골 3도움, 메시 혼자서 팀 득점 전부를 만들었다. 이날 메시가 남긴 발자취. 경기 내내 패스 성공률 89%, 박스 내 터치 3회, 공격지역 패스 7회, 크로스 성공률은 100%, 롱패스 성공률 100%까지 기록적이었다.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 9.7, 당연히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축구통계사이트도 집중 조명했다. 개인 통산 1300번째 공격포인트, 축구 역사 한 페이지를 장식한 밤이었다.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감독은 “메시는 공 다루는 것도 압박하는 것도 세계 최고다. 그를 지도한다는 것 자체가 나의 행운”이라며 메시 애정을 한껏 드러냈다. 실전에서도 감독의 노림수가 돋보였다. 모험적인 선발, 돌아온 수아레즈를 벤치에 두고 젊은 실베티 선발 투입. 측면 속도를 살린 공간 침투가 적중했다. 마스체라노 감독은 “아이디어는 감독이 내지만 실천하는 건 선수들”이라며 공을 메시-실베티-아옌데로 돌렸다. 2020년 창단 후 마이애미의 첫 동부 콘퍼런스 결승. 12골 모두 메시가 직접 관여하는 전례 없는 공격 흐름. 손흥민이 서부에서 결승행 좌절을 맛본 다음 날, 메시의 독주와 대조됐다. 경기 후 아옌데는 “오늘 우리는 완벽했다. 최고의 방식으로 이겼다”며 메시의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감독 역시 “아직 이루지 못한 것이 많다. 집중력 유지해야 MLS컵에서 최고의 결과 낼 수 있다”고 다음을 기약했다. 인터 마이애미는 내달 1일 필라델피아 유니언과 뉴욕시티FC 승자와 동부 콘퍼런스 결승을 치른다. 메시와 마이애미의 질주는 멈추지 않는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5.11.24. 14:48

홍윤화, 결혼 7년 만 중대 결심..김민기도 긴장(동상이몽2)[Oh!쎈 예고]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임혜영 기자] 개그우먼 홍윤화가 다이어트를 선언했다. 2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 말미에는 홍윤화, 김민기 부부의 영상이 예고되었다. 예고 영상 속 홍윤화는 몸에 꽉 맞는 원피스를 입고 단추 채우기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옆에서 지켜보던 김민기는 단추가 뜯어지면 자신의 얼굴로 날아올 것 같다며 겁을 먹은 듯 장난을 쳤다. 홍윤화는 인터뷰를 통해 “중대 발표를 하려고 나왔다”라고 말했다. 김민기는 “진지하게 생각하고 말해야 한다”라고 다시 한번 재고를 요청했다. 홍윤화는 “제 인생의 마지막 다이어트를 결심했다. 제가 40kg을 빼겠다고 해서 조금씩 빼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현재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지금 보시는 분들은 '뭐가 빠진 거야' 할 수 있다. 지금 20kg 성공했고 더 덜어내야 한다"라며 '동상이몽2'를 통해 다이어트 과정을 공개할 것임을 알렸다. /[email protected] [사진]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임혜영([email protected])

2025.11.24.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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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루수? 2루수? 3루수도 가능할까, 백의종군 선언한 안치홍 “원래 3루수로 데뷔했다, 포지션 가릴 처지 아니야”

[OSEN=고척,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안치홍(35)이 새로운 팀에서 어떤 역할을 맡든 해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안치홍은 지난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감독님께서 마지막 팀이라고 생각하고 절실하게 해서 원래 모습을 찾아보자고 말씀해주셨다. 올해가 어떻게 보면 가장 힘들었고 생각도 하기 싫은 해다. 내년에 다시 잘해보자는 마음으로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팀을 옮기게 돼서 다시 반등하는 계기가 될 것 같다”며 설종진 감독과의 첫 인사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2009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1순위) 지명으로 KIA에 입단한 안치홍은 롯데, 한화를 거친 베테랑 내야수다. KBO리그 통산 1814경기 타율 2할9푼4리(6324타수 1859안타) 155홈런 927타점 906득점 139도루 OPS .791을 기록했다.  안치홍은 2023시즌 종료 후 한화와 4+2년 총액 72억원 FA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계약 2년차인 올해 66경기 타율 1할7푼2리(174타수 30안타) 2홈런 18타점 9득점 3도루 OPS .475를 기록하며 극심한 부진에 빠졌고 결국 플레이오프는 물론 한국시리즈 엔트리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시즌 종료 후에는 2차 드래프트 보호 선수 명단에도 들어가지 못했고 지난 19일 2차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1순위)에서 키움의 지명을 받아 팀을 옮기게 됐다.  “감독님께서 마지막 팀이라고 생각하고 절실하게 해서 원래 모습을 찾아보자고 말씀해주셨다”고 말한 안치홍은 “올해가 어떻게 보면 가장 힘들었고 생각도 하기 싫은 해다. 내년에 다시 잘해보자는 마음으로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팀을 옮기게 돼서 다시 반등하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키움은 안치홍이 충분히 반등을 할 수 있다는 기대를 안고 2차 드래프트에서 안치홍을 지명했다. 타격 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어느정도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설종진 감독은 지난 21일 마무리캠프 인터뷰에서 “단순히 지명타자로 쓸 생각은 아니다. 수비에서도 역할을 기대한다”면서 “포지션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일단 스프링캠프에서 1루수, 2루수, 3루수 모두 해보고 지켜보겠다”고 이야기했다.  1루수와 2루수는 물론 3루수로 나설 가능성에 대해 안치홍은 “나는 원래 3루수로 데뷔를 했다”고 웃으며 “이후에 2루수로 정착을 했다. 포지션은 내가 가릴 처지가 아니다. 어디든 열심히 해 볼 생각이다. 내가 선호하는 포지션이 있을 수 있지만 일단 팀이 어떻게 구성되는지가 더 중요하다. 감독님께서 원하시면 어디든 훈련을 하겠다”며 의지를 보였다.  어떤 역할이든 기꺼이 임하겠다고 강조한 안치홍은 “키움에 온 것이 나에게는 전환점이라면 전환점이다. 한화에 남았어도 열심히 했겠지만 키움에서 나를 필요로 해서 지명을 해준 만큼 나도 그 마음을 받고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마음이 생겼다. 나를 필요로 하는 팀에 왔기 때문에 더 마음을 단단히 먹고 절실하게 준비를 해서 내년부터 바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마음을 새롭게 다잡았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5.11.2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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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바라기·한화 출신 외인까지…美매체가 꼽은 SF 영입 후보 5인, 한국 팬들 벌써 술렁

[OSEN=손찬익 기자] 미국 스포츠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논텐더 FA 영입 후보 5명을 소개했다. 그 명단 속에 한국 팬들에게 익숙한 두 이름이 포함돼 눈길을 끈다. 바로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류현진과 함께 뛰며 ‘류현진 바라기’로 불렸던 알렉 마노아, 그리고 한화 이글스 출신 외국인 타자 마이크 터크먼이다. 이정후가 뛰고 있는 팀이라는 점까지 더해지며 한국 팬들의 반응도 벌써 뜨겁다. 먼저 마노아는 선발 보강이 필요한 샌프란시스코 입장에서 충분히 시도해볼 만한 카드다. 2022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최종 후보에 올랐던 마노아는 당시 16승 7패, 평균자책점 2.24의 빼어난 성적을 남기며 단숨에 리그 정상급 투수로 자리매김했다. 토론토 시절에는 류현진에게 투구·멘탈 조언을 구하는 모습이 자주 포착되면서 한국 야구팬들에게도 큰 호감을 얻은 바 있다. 2024년 토미 존 수술을 받은 뒤 올 시즌 후반기에 복귀한 마노아는 7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97을 기록하며 건강한 모습을 증명했다. 논텐더 시장이 열린 지금, 저비용으로 선발 자원을 보강할 수 있다는 점은 샌프란시스코 입장에서 매우 매력적이다. 또 다른 주목 대상은 터크먼이다. 2022년 한화 이글스에서 뛰었던 그는 한국 팬들에게도 낯익은 얼굴이다. 미국 복귀 후 꾸준한 백업 외야수로 가치를 인정받아 왔고, 2025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는 타율 .263, 출루율 .356, 9홈런, 40타점을 기록하며 여전히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였다. 좌·중·우 전 포지션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수비 범위 역시 외야 뎁스가 부족한 샌프란시스코의 필요 조건에 정확히 맞아떨어진다. 만약 터크먼이 샌프란시스코와 계약한다면, KBO에서 뛰었던 외국인 타자가 이정후와 같은 외야를 구성하는 보기 드문 장면도 펼쳐질 수 있다. 한국 팬들이 벌써부터 반응을 보이는 이유다. 이 매체가 소개한 샌프란시스코의 영입 고려 대상은 마노아와 터크먼을 포함해 포수 조나 하임, 내야 멀티맨 라몬 우리아스, 그리고 토미 존 수술 회복 중인 우완 불펜 제이크 커즌스까지 5명이다. 이 매체는 "샌프란시스코는 즉시전력과 잠재력 있는 도박 카드가 모두 필요한 팀”이라며 “이 다섯 명은 모두 현실적인 영입 옵션”이라고 평가했다. 이정후가 자리한 구단이라는 점에서 한국 팬들의 관심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마노아와 터크먼이 실제로 샌프란시스코와 연결될 경우, 그 자체로 큰 화제성과 스토리라인을 만들어낼 전망이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5.11.24.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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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C 패배의 결정적 이유, 인조 잔디 논란…요리스 “프랑스 하부리그보다 못하다”

[OSEN=이인환 기자]로스앤젤레스 FC가 밴쿠버 화이트캡스와의 준결승전에서 무릎 꿇은 뒤, LAFC 주장 위고 요리스가 인조 잔디를 강하게 비판하며 논란이 커졌다. LAFC는 22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BC 플레이스에서 열린 2025 MLS컵 서부 컨퍼런스 4강전에서 밴쿠버 화이트캡스와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4로 패했다. 손흥민의 환상적인 멀티골은 기적에 가까웠지만, 팀 전체의 허약한 경기력은 끝내 버티지 못했다. 2025년 MLS컵 서부 컨퍼런스 4강전. 밴쿠버 원정에서 2골을 몰아친 손흥민은 그라운드 위에서 모든 에너지를 쏟아냈다. 그러나 LAFC는 집요한 밴쿠버의 수비, 엇갈린 팀 전술, 그리고 끝내 시도조차 해보지 못한 역전골로 무너졌다. 승부차기의 첫 번째 키커로 나서던 손흥민의 빈 골문을 벗어나버린 슈팅은, 압도적 활약 만큼이나 잔인한 운명을 암시했다. 경기 후 손흥민과 토트넘 시절부터 함께 했던 베테랑 요리스가 작심 발언에 나섰다. 그는 “이런 곳에서 경기를 한다는 건 받아들이기 어렵다. 분위기, 팬들 모두 훌륭한데 인조 잔디 하나가 기회를 앗아간다”며 MLS와 밴쿠버 구단주를 향해 현실적 개선을 촉구했다. 이날 경기가 벌어진 BC 플레이스는 리노베이션을 거치며 국제 규정에 맞는 인조 잔디로 최근까지 꾸준히 교체해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은 “천연 잔디와 물리적 특성부터 크게 다르다”라거나 “볼 구름, 충격 흡수력에서 차이가 난다”며 불만을 표출한다. 실제 충격 흡수가 약해 무릎과 발목 부상 위험이 크다는 의료진의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밴쿠버 홈구장의 잔디 논란은 이번만이 아니다. ‘시티뉴스 에브리웨어’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2015-2016년 CF 몽레알에서 뛰던 드록바도 인조 잔디 경기 출전을 거부했다. 국내 팬에겐 익숙한 김문환 역시 2021-2022년 밴쿠버 원정 때 “적응이 쉽지 않다”며 고충을 토로한 바 있다. 이번 준결승에서도 LAFC는 전반 2실점 이후 손흥민의 멀티골, 경고누적 퇴장으로 11-9 수적 우위를 잡고도 연장 내내 결정적 찬스를 넘지 못했고, 인조 잔디 위에서 전술이 흔들렸다. 승부차기에서도 골문을 외면하며 패배의 쓴잔을 들었다. 요리스는 “프랑스 하부리그도 이 정도보다 나은 인조 잔디가 있다. 팬, 선수 모두 최고의 무대를 즐길 권리가 있다”고 비판하면서 “MLS가 이 문제를 진지하게 받아들인다면 다시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시설 문제에도 불구하고 BC 플레이스는 월드컵 시즌엔 천연 잔디로 임시 변경 계획이 있으나, 수년간 잔디 논쟁이 반복되는 현실에 현직 선수까지 공개적으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현지 팬들도 “세계적 리그라면 홈구장 잔디부터 챙겨야 한다”며 원성을 쏟고 있다. LAFC의 패배, 손흥민의 분투, 그리고 요리스의 일침. BC 플레이스의 잔디 문제는 이제 북미 축구 전체가 풀어야 할 과제가 됐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5.11.24. 14:25

임현태, ♥레이디제인에 ‘강남 8학군’ 이사 제안 “쌍둥이 자매, 판검사 만들고파”(동상이몽2)[순간포착]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임혜영 기자] 임현태가 벌써부터 '극성 아빠' 모습을 보였다. 2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쌍둥이 육아 중인 임현태, 레이디제인 부부의 근황이 공개되었다. 임현태는 레이디제인에게 조심스럽게 이사를 제안했다. 임현태는 “내 생각인데 교육 환경을 생각하다 보니까 강남 8학군 쪽으로”라고 말했고 레이디제인은 “아직 어린이집도 안 갔다”라고 반박했다. 레이디제인은 “아이들 나중에 뭐 시키고 싶은데”라고 물었고 임현태는 “판검사가 나오면 좋지 않을까”라고 답했다. 김숙은 “애가 목도 못 가누는데”라고 답답해했다. 임현태는 미래를 상상하며 벌써 설렘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생각만 해도 행복하다고 했고 레이디제인은 현실만 생각하고 육아에 집중하자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임혜영([email protected])

2025.11.2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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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골 넣은 손흥민을 향해 ‘토트넘 드립’ 조롱?… 加 기자의 수준 미달 발언, 우승자도 모른 채 팬심만 자극

[OSEN=이인환 기자] 캐나다 기자의 몰상식한 발언에 전미가 터졌다. LAFC는 22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BC 플레이스에서 열린 2025 MLS컵 서부 컨퍼런스 4강전에서 밴쿠버 화이트캡스와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4로 패했다. 손흥민의 환상적인 멀티골은 기적에 가까웠지만, 팀 전체의 허약한 경기력은 끝내 버티지 못했다. 2025년 MLS컵 서부 컨퍼런스 4강전. 밴쿠버 원정에서 2골을 몰아친 손흥민은 그라운드 위에서 모든 에너지를 쏟아냈다. 그러나 LAFC는 집요한 밴쿠버의 수비, 엇갈린 팀 전술, 그리고 끝내 시도조차 해보지 못한 역전골로 무너졌다. 승부차기의 첫 번째 키커로 나서던 손흥민의 빈 골문을 벗어나버린 슈팅은, 압도적 활약 만큼이나 잔인한 운명을 암시했다. 하지만 진짜 논란은 경기장 밖에서 폭발했다. 캐나다 현지 언론인 벤 슈타이너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린 저급한 조롱 때문이다. 슈타이너는 “손흥민, 알잖아? 그는 토트넘을 떠날 수 있지만, 토트넘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식의 멘트를 남겼다. 이 한 문장이 파문을 일으켰다. 90분 넘게 투혼을 보여준 선수에게 건넬 말인가. 동료들조차 경기를 포기하던 상황에서 홀로 투혼을 불태우던 손흥민을 두고, 오직 결과 하나만으로 폄훼하는 시선. 팬들은 분노했다. “두 골을 넣은 선수를 비난하냐”, “목숨 걸고 뛰는 선수에게 이게 할 말이냐”, “손흥민을 조롱해서 자신들의 열등감을 해소하는 건가”라는 비판이 줄을 이었다. 이런 공격이 낡은 근거일 뿐 아니라, 사실관계도 틀렸다. 슈타이너가 빗댄 ‘토트넘 무관’ 농담은 이미 오래 전에 끝났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경험했고, 통산 142년 만의 구단 유럽 대회 우승을 이뤄낸 주역이다. 그 순간 손흥민은 영국 현지에서까지 "클럽의 전설"로 존경받았다. 그러나 슈타이너와 같은 일부 해외 기자들은 업적이나 맥락은 쏙 빼놓고, 과거에 머문 채로 폄훼를 반복한다. 이런 패턴은 단지 손흥민 한 명에 그치지 않는다. 아시아 선수들이 압도적 기록을 세워도 ‘결정적 순간 실패했다’는 식의 비아냥이 여전하다. 케인처럼 잉글랜드 출신 스타도 유사한 농담의 대상이 되지만, 그 뉘앙스와 반향은 전혀 다르다. 손흥민을 향한 조롱에는 항상 ‘동양인 스타’라는 편견이 내재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불러왔다. 경기의 흐름도 손흥민에게 가혹했다. 전형은 3-4-3, 공격은 현실과 괴리. 손흥민은 고립됐고, 전진 패스는 막혔으며, 수비진은 초반부터 무너졌다. 전반 39분 실점, 추가 실점까지 허락하며 0-2로 끌려간 LAFC는 이미 분위기가 무너졌다. 하지만 손흥민은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15분 혼전 끝에 첫 골. 이어 극적인 추가시간 프리킥 골은 마치 예술작품처럼 골망을 흔들었다. 절대적 열세에서 혼자서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갔고, 상대 퇴장까지 유도했지만 팀은 끝내 승부차기에 의존했다. 그 승부차기, 체력 마저 아슬아슬한 상황에서 손흥민의 슈팅은 골문을 외면했고, 잔인한 탈락이 결정됐다. 팬들은 그럼에도 손흥민에게 무한 신뢰를 보냈다. LAFC의 유효슈팅 절반, 전체 공격의 80%가 손흥민의 발끝에서 비롯됐다. 반면 다른 공격수들은 결정적 장면에서 침묵했고, 결정력 부족으로 팀 전체의 한계를 드러냈다. “손흥민만 있었을 때 가능성이 생겼다”는 현지 해설까지 나올 정도였다. 해외 언론의 조롱은 그 자체로 스포츠맨십을 저해하는 행위다. 투혼을 비하하는 언급, 사실관계 왜곡, 아시아 선수에 대한 이중 잣대. 슈타이너의 글은 스포츠 저널리즘의 기준을 저버린 행위로 남았다. 손흥민은 경기 후에도 동료들 책임까지 모두 떠안으며 “결과적으로 내 책임”이라 반성했다. 그러나 승자는 있었어도, 승부의 품격은 잊힌 밤이었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5.11.24. 13:44

김학래, 故전유성 향한 그리움 “죽음 앞두고 숨쉬기 힘든 상태에서도 농담..”(4인용식탁)[순간포착]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임혜영 기자] 김학래가 고인이 된 전유성을 떠올렸다. 24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는 아나운서 김재원이 출연, 배우 이광기, 코미디언 김학래를 초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인생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오던 중 김학래는 최근 고인이 된 전유성을 떠올렸다. 김학래는 “전유성 선배 임종을 보면서 사람은 마지막이 중요하구나가 느껴졌다. 내가 죽을 것이라는 걸 본인이 안다. 돌아가시기 하루 전에 제가 찾아갔었다. 병실에 제자들이 모여 있더라. 숨쉬기도 힘든 상태였다. 그런데 학생들하고 농담하고 있더라”라고 회상했다. 김학래는 생의 마지막에도 유쾌했던 전유성을 보며 큰 깨달음을 얻었다고. 김학래는 “‘형이 조금 먼저 가는 것이다. 우리도 곧 뒤따라 간다’ 했더니 ‘다시 만나자’ 하더라. 농담도 하고. 스타가 된 제자들이 정말 많다”라며 여전히 존경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email protected] [사진]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 임혜영([email protected])

2025.11.24.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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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마이큐, 결혼 3주만 첫 동반 예능 출격..“더 소중하고 사명감 생겨” [핫피플]

[OSEN=김채연 기자] 김나영, 마이큐 부부가 결혼 후 첫 동반 예능에 출격했다. 24일 방송된 넷플릭스 예능 ‘옷장전쟁 시즌2’에는 의뢰인으로 김나영의 남편 마이큐가 등장해 옷장을 공개했다. 이날 결혼 후 첫 동반 예능에 출격한 두 사람은 얼굴을 마주치자 “왜 이렇게 부끄럽지?”라며 쑥스러워했다. 두 사람은 고장난 리액션을 보여주는 것도 잠시, 어느새 가까이 붙어 이야기를 이어갔다. 김원중은 마이큐에 ‘옷장전쟁2’ 출연 계기를 물었고, 그는 “사실 나영하고 이렇게 같이 일을 한다? 저는 되게 낯설다. 어떻게 보면 나영이 되게 오랫동안 이런 방송 일을 했는데”라고 말을 이어갔다. 이때 김원중은 “너무 죄송한데 나영 누나 눈에 꿀이 흐른다”고 부러워했고, 김나영은 “마이큐도 얼른 꿀 흘려. 나만 흘리면 나만 좋아하는 사람 같잖아”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마이큐는 “여기 아래 꿀이 흘러있다”면서 “사실 ‘옷장전쟁’의 찐팬이다. 늘 얘기히지만 (김원중의) 찐 팬이다. 인연이 좀 있다”고 털어놨다. 김원중이 신인 모델이던 시절 마이큐의 앨범에 참여한 바 있다고. 마이큐와 김나영은 촬영 기준 결혼 3주차라고 밝혔고, 김원중은 “어떠세요? 바뀐 게 있나요?”라고 물었다. 마이큐는 “더 소중해지는 것 같고, 사명감이 좀 생기는 것 같다. 요즘 너무 좋다”고 털어놨다. 서로의 애칭을 묻자 마이큐는 “저는 내 사랑. 전화기에는 ‘같은 편’으로 서로 저장했다”고 했고, 김나영은 “내 사랑은 마이큐한테도 하고, 아이들한테도 한다”고 덧붙였다. 마이큐는 “너무 내 사랑을 하니까, 가끔 모르는 사람들한테도 ‘내 사랑’ 이럴 때가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나영은 지난달 3일 2019년부터 공개 열애 중인 싱어송라이터 마이큐와 결혼했다. 김나영 슬하에는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 둘 신우와 이준이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방송 캡처 김채연([email protected])

2025.11.24.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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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의 英 최고 2017억 공격수 영입.. '역대급 먹튀' 흑역사 가능성 솔솔

[OSEN=강필주 기자] 리버풀이 지난여름 영국 역사상 최고 이적료를 지불하고 영입한 공격수 알렉산데르 이삭(26)이 '역대급 먹튀' 흑역사를 남길 수 있다는 우려가 현지에서 본격적으로 고개를 들고 있다. 아르네 슬롯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5-202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홈경기에서 0-3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다시 리그 연패에 빠진 리버풀은 최근 리그 7경기 동안 6패를 기록, 11위(승점 18)로 떨어졌다. 더구나 상대 노팅엄이 강등권 근처를 오가는 팀이라는 점에서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를 제패했던 리버풀의 패배는 더욱 큰 충격이었다. 특히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이삭은 별다른 활약 없이 후반 23분 교체 아웃됐다. 이삭은 이날 슈팅 1개에 그쳤고, 선발로 나선 선수 중 가장 낮은 평점을 받을 정도로 존재감이 없었다. 리그 5번째 출장이지만 아직 골이 없다.  이에 영국 '풋볼365'는 24일 "이삭이 프리미어리그 영입 역사상 가장 실패한 계약인지 물어야 할 시점"이라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이어 이삭 영입이 "지금까지 등장했던 먹튀 중에서도 손꼽힐 최악의 조합"이라고 혹평했다. 리버풀은 이삭을 얻기 위해 시즌 시작 후 1억 2500만 파운드(약 2417억 원)라는 막대한 이적료를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지불했다. 이삭이 구단에 이적 요청까지 하면서 커다란 잡음을 일으켰던 이적이었다.  이 매체는 "리버풀이 이삭 영입에 지나치게 몰입했고, 그 결과 가장 필요한 수비 보강을 마감 직전까지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리버풀은 이삭 영입 전 이미 플로리안 비르츠(22)와 위고 에키티케(23)를 영입해 공격진 뎁스를 확보한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이삭까지 데려간 것은 사실상 '중복 투자'였다는 지적이다. "에키티케가 있었기 때문에 리버풀은 좋은 이삭조차 필요하지 않았다"며 "그가 '특급' 수준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영입은 절대 정당화될 수 없다"고 이 매체는 지적했다. 특히 이삭에 대해 "그는 특급도 아니고, 좋지도 않고, 심지어 보통도 아니다"면서 "기술적 용어를 쓰자면 '완전히 형편없다'고 말할 수 있다"며 직설적인 표현까지 서슴 없이 썼다.  또 매체는 "이삭이 투입되면 리버풀은 실제로 더 나빠진다"며 "이적료 대비 최소 기여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고 강도 높게 비판을 이어갔다.  결과적으로 리버풀은 공격진 포화, 수비 보강 실패, 2417억 원의 투자 실패라는 삼중고에 시달리며 성적은 성적대로 떨어지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8위에 올라 있어 16강 직행을 장담할 수 없는 상태다.  슬롯 감독의 경질설까지 솔솔 나오고 있는 상태에 있는 리버풀이 과연 탈출구를 찾을 수 있을지 궁금하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5.11.24.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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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결혼’ 신지, ♥문원 루머 다 밝혔다..“돈 보고 결혼? 그 친구 잘 살아” [핫피플]

[OSEN=김채연 기자] 내년 결혼을 알린 코요태 신지가 예비신랑 문원의 루머를 언급하며 직접 해명했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는 ‘전국민이 반대한 '신지♥문원 결혼' 숨겨진 뒷이야기 (최초공개)’라는 제목으로 새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장영란은 화제를 모았던 신지의 결혼 발표에 대해 입을 열었고, 신지는 “결혼 발표를 한 게 아니라, 당한 거다. 열애설 없이 웨딩촬영날, 촬영하고 있다고 기사가 난 거지”라고 밝혔다. 장영란이 “그거 기자님이 어떻게 안 거야?”라고 궁금해 했고, 신지는 “모르겠다. 그래서 웨딩촬영 하는데 열애설 기사 났다는 얘기 다음부터 애가 얼굴이 굳어있어. 그래서 드레스가 너무 예쁜데 못 살린다. 왜냐면 그 중에 범인이 있다고 생각이 드는거야”라고 털어놨다. 신지는 “아직도 누군지 모른다. 내가 먼저 발표하고 싶었는데, (팬들에게) 내가 미안한 입장이 된 거다”라고 했고, 장영란은 “마음 고생이 심했겠다”고 위로했다. 이어 신지는 “근데 나야 워낙에, 그래도 익숙은 하잖아. 근데 그 사람은 처음 겪는 일이니까 미안했지. 일단 상견례 영상 조회수가 601만 회가 나왔다. 그리고 우리나라에 있는 모든 신점 보는 분이 우리 둘의 사주를 보기 시작했다”고 털어놨다. 신지는 “거의 모든 댓글이 ‘관상이 쎄하다’, ‘지팔지꼰’, ‘신지 돈 보고 접근했다’. 오히려 그 친구는 잘 살아요. 그냥 그런 것만 있었다”며 “근데 지금은 많이 나아졌고, 사실이 아닌게 기정사실화 돼서 속상했던 거지”라고 토로했다. 더불어 신지는 “그 사람이 그 자리에서 말실수를 했던 건 사실이다. 내가 봐도 ‘신지가 이렇게 유명한 줄 몰랐다’를 잘 표현했어야지. ‘이정도로 파급력이 셀 줄 몰랐다’라고. 그 장면만 편집돼서 계속 뜨니까 ‘신지를 몰라?’ 이렇게 되는 거다. 솔직히 말주변이 조금 없어”라고 인정했다. 이와 관련해 장영란은 “그러니까 약간 내 과다. 나도 의도하지 않은 말실수를 한다. 그 의도를 얘는 정확하게 파악한다”고 했고, 신지는 “내가 간과한 게 있었던 게 나는 아니까 이 방송이 나가도 이슈가 될 거라는 생각을 하지 않은 거다. 그리고 유튜브 제작 팀도 ‘상문어’를 아니까 간과한 거다”라고 말했다. 한편, 신지는 지난 8월 7세 연하의 가수 문원과 결혼을 발표했다. 이후 코요태와 상견례 영상을 통해 문원이 돌싱이라는 점을 밝히는 과정에서 불거진 태도 논란으로 여러 루머가 이어졌고, 신지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루머를 직접 해명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SNS, 유튜브 캡처 김채연([email protected])

2025.11.24.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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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차 내야수의 내년 목표? “쓰레기 분리수거 잘하기, 화장실 깨끗이, 라커룸 청소하기…”

[OSEN=백종인 객원기자] 연봉 재계약이 한창이다. 내야수 한 명이 사인을 마쳤다. (24일,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 구단 사무실) 그런데 표정이 별로다. 이번에도 700만 엔(약 6500만 원)이 깎인 탓이다. 벌써 4년째다. 올라도 시원치 않은데, 계속 뒷걸음질만 친다. 이제 내년 연봉은 4000만 엔이 됐다. 우리 돈으로 약 3억 7600만 원이다. 유틸리티 내야수 시바타 다쓰히로(31)의 얘기다. 사실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은 없다. 올해는 정말로 한 게 없다. 70경기 출장했지만, 대부분 대수비나 대주자로 뛰었다. 타격 기회는 22번이 전부다. 여기서 고작 2안타만 기록했다. 따지기도 민망한 타율이다. 1할도 안 되는 0.091로 시즌을 마쳤다. 게다가 몸도 성치 않다. 10월 말에는 수술대에도 올랐다. 어깨에 생긴 돌기를 제거해야 했다. 훈련 재개는 내년 1월이나 가능하다. 어찌 보면 쫓겨나지 않은 게 다행이다. 재계약으로 다시 한번 기회를 갖게 된 셈이다. 그런 그에게 한 기자가 묻는다. “내년 목표가 무엇인지.” 뻔한 질문이다. 그런데 뜻밖의 대답이 나온다. 듣지도 보지도 못한 신박함이 물씬 풍긴다. “예, 그건 말이죠.” 잠시 뜸을 들인다. 그리고 웃음기 하나 없는 얼굴로 털어놓는다. “샤워하면서 테이핑 했던 붕대를 풀어 목욕탕에 아무렇게나 버리는 짓, 쓰레기 분리수거를 제대로 하지 않는 것, 라커룸에 오물을 함부로 버리는 것. 그런 팀이 되지 않는 것이 내년 시즌에 꼭 이뤄야 할 목표입니다.” 환경미화원 면접인가. 무슨 프로야구 선수가 청소, 분리수거에 저리도 진심인가. 기자가 반문한다. “엣? 무슨 말씀인지.” “당연히 우리의 목표는 우승입니다. 다만 그걸 위해서 매진하려면 팀의 난조, 위기 상황을 잘 극복해야 합니다.” 11년 차 내야수가 역설한다. “빈틈이 많은 팀은 반드시 티가 나게 돼 있죠. 그게 꼭 그라운드에서 플레이로 나타나는 게 아닙니다. 라커룸이나, 샤워실, 화장실 그런 부분에서도 드러나게 돼 있죠. 지저분하고, 더럽고, 정리정돈이 잘 돼있지 않은 팀은 왠지 허술하고, 약해 보이기 마련입니다.” 듣다 보니 맞는 말 같기도 하다. 묘하게 빠져든다. “그런 것을 깨닫지 못하면, 상대의 사소한 변화나 빈틈을 놓치게 됩니다. 완성도가 떨어지는 플레이가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는 것이죠. 야구선수로서, 인간으로서, 당연하고 철저하게 지켜야 할 것들입니다.” 신임 감독 아이카와 료지(49)도 취임사에서 ‘범사철저(凡事徹底)’를 강조했다. 평범하고, 기본적인 부분을 완벽하게 이뤄내야 한다는 뜻이다. 청결함, 정리정돈. 일본의 국민성과도 연관성이 깊다. 야구선수들도 중요하게 여긴다. 월드시리즈 MVP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완투승을 이룬 뒤, 덕아웃을 깨끗이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는 이 종목의 달인이다. 쓰레기 줍기를 평생 실천한다. 평소 타석에서도, 심지어 올스타전에 나가서도, 비닐을 주워 유니폼 뒷주머니에 담는다. 명예의 전당에 오른 이치로도 마찬가지다. 선수생활 내내 지킨 가장 중요한 루틴이 있다. 훈련 시작 전에는 유니폼을 꺼낸다. 작은 가위와 핀셋으로 보푸라기를 깔끔하게 제거한다. 끝나고 나면 글러브를 정성껏 손질한다. 왁스칠까지 구석구석 잊지 않는다. 스파이크에 묻은 흙은 쇠 브러시로 말끔히 닦아낸다. 그가 남긴 말이다. “깨끗하게 직접 손질한 글러브로 훈련한 것은 몸에 남는다. 그런 기억은 계속 몸속에 새겨진다. 하지만 더러운 글러브로 플레이하고 있으면 그런 운동은 기억에 남지 않는다. 그런 의미가 크다.” / [email protected] 백종인([email protected])

2025.11.24.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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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원로배우 이순재 前 국회의원, 25일 별세..향년 90세

[OSEN=김채연 기자] 원로 배우 이순재 전 국회의원이 세상을 떠났다. 유족에 따르면, 이순재는 25일 새벽 별세했다. 향년 90세. 이순재는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한 뒤 1956년 연극 ‘지평선 넘어’로 처음 데뷔했다. 드라마 뿐만 아니라 연극 무대에서도 활발하게 소통하며 관객들을 만났고, 지난해 ‘2024 KBS 연기대상’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하며 현역 최고령 대상 수상자가 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건강 이상으로 인해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에서 중도 하차했고, 드라마 ‘개소리’ 촬영 중에도 건강 이상으로 인해 촬영을 일시 중단한 적이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간 고인의 건강 이상설은 꾸준히 제기됐다. 지난달 23일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배우 정동환이 보관문화훈장을 수훈하며 소감 도중 이순재의 이름을 언급하기도 했다. 당시 정동환은 “제가 7시간 반짜리 연극을 할 때마다 단 한 번도 빠지지 않고 격려해주신 분이 계셨다. 그런데 오늘은 그분이 오시지 못했다. 건강이 좋지 않으신 걸로 알고 있다. 이순재 선생님이다. 건강이 회복되시길 간절히 기원한다”고 전해 현장은 숙연해졌다. 이후 건강 회복을 염원하는 대중의 응원이 이어졌으나, 들려온 별세 소식에 추모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이순재는 1956년 데뷔 이후 드라마 ‘허준’, ‘이산’, ‘거침없이 하이킥’, ‘옷소매 붉은 끝동’ 등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계에 새 역사를 썼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김채연([email protected])

2025.11.24.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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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률 94.4%·득실차 +124…이쯤 되면 ‘압도’ 그 자체! 안세영의 시즌 성적에 "여자 단식서 처음 보는 풍경"

[OSEN=이인환 기자] "차원이 다르다".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3일(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호주 오픈(슈퍼 500) 여자 단식 결승에서 인도네시아의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세계 7위)를 2-0(21-16, 21-14)으로 꺾고 시즌 10번째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경기 시간 45분. 사실상 ‘압도’ 외의 단어는 필요하지 않았다. 이 승리로 안세영은 와르다니 상대 통산 6전 전승을 찍으며 절대적 우위를 재확인했다. 우승 상금 3만 5626달러(약 5200만 원)를 추가한 그는 올 시즌 상금만으로 이미 10억 원을 넘겼다. 커리어 통산 상금은 226만 달러(약 33억 원). 더 놀라운 건 ‘돈’이 아니라, 그 돈을 따내는 과정에 있었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 내내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았다. 32강부터 결승까지 5경기 모두 2-0 완승, 이른바 ‘10-0 퍼펙트 스코어’였다. 첫 경기 셔나 리(145위)를 29분 만에 21-6, 21-6으로 눌렀고, 16강에서도 둥추퉁(59위)을 21-7, 21-5로 정리했다. 8강에서는 스이즈 마나미(58위)에게 21-10, 21-8, 준결승에서는 라차녹 인타논(세계 8위)을 21-8, 21-6으로 찍어 눌렀다. 결승전만큼은 조금 팽팽해 보였지만, 결과는 동일했다. 21-16, 21-14. 흔들림 없는 스트레이트 승이었다. 1게임은 잠시 고전하는 듯했다. 10-8에서 4연속 실점을 허용해 역전을 내줬다. 그러나 그게 전부였다. 15-16 이후 6점을 연달아 퍼부으며 단숨에 게임을 뒤집었다. 2게임도 비슷했다. 초반 6-9로 뒤졌지만 표정 하나 바뀌지 않았다. 곧바로 4연속 득점, 이어 5점을 더 쓸어 담으며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다. 마지막은 점프 스매시. 안세영은 크게 포효했다. 단일 시즌 10회 우승. 여자 단식에서는 그 누구도 해본 적 없는 기록이었다. 이번 대회는 주요 강호들이 대거 빠졌다는 지적도 있었다. 그러나 이런 상황일수록 ‘진짜 강자’의 존재감이 드러나는 법이다. 안세영은 그 어떤 변수도 허용하지 않았다. 32강부터 결승까지, 상대가 누구든 경기 흐름은 항상 동일했다. 밀리는 시간조차 짧았다. 상대가 버티는 시간은 더 짧았다. 말 그대로 수준 차이가 경기력으로 고스란히 드러났다. 실제로 숫자로 보면 더 극적이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에서 총 210점을 따내고 단 86점만 내줬다. 득실차 +124. 경기당 평균 득점은 42점, 평균 실점은 17.2점. 게임당 평균 실점은 8.6점, 게임당 평균 득실차는 +12.4점. 여자 단식에서 좀처럼 등장하기 어려운 지표다. 전문가들이 “안세영은 혼자 다른 종목을 뛰는 것 같다”고 표현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특히 한 게임도 20점을 허용하지 않은 점은 ‘압도적인 클래스’를 상징한다. 호주 오픈 공식 계정도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공식 SNS에서 “안세영이 또 해냈다. 또 다른 날, 또 다른 타이틀. 세계 최고 선수의 순수한 지배력.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것이 챔피언이다”고 강조했다. 2025년 안세영의 우승 리스트는 더 화려하다. 말레이시아 오픈 → 인도 오픈 → 오를레앙 마스터스 → 전영 오픈 → 인도네시아 오픈 → 일본 오픈 → 중국 마스터스 → 덴마크 오픈 → 프랑스 오픈 → 그리고 호주 오픈을 모두 제파한 것이다. 단일 시즌 10승. 승률은 68승 4패(94.4%). 이미 역사다. 하지만 안세영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다음달 열리는 시즌 최종전, HSBC BWF 월드투어 파이널스가 남아있다. 이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그는 일본의 모모타 겐토가 2019년에 작성한 남자 단식 단일 시즌 11회 우승 기록을 따라잡게 된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은 공식 채널을 통해 “세계 1위 안세영이 2025 호주오픈 정상에 오르며 시즌 10승을 달성하며 여자 단식 단일 시즌 신기록을 달성했다. 결승에서 2번 시드 와르다니를 단 44분 만에 21-16 21-14로 완파했다. 이제 남은 건 일본 모모타 켄토(2019년, 11승)의 단일 시즌 타이 기록”이라고 집중 조명했다. 이어 “이 성취는 여자단식에서 누구도 이루지 못했던 일”이라며 “완벽한 승리였다. 32강부터 결승까지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모두 2-0으로 경기를 끝냈다”고 적었다. 실제로 안세영은 이 대회에서 5경기 동안 210점을 따내고 86점만 내주는 ‘퍼펙트 스코어’로 흔들림 없는 우승을 만들었다. 과연 이 기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5.11.24. 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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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승 144이닝’ 통합 우승 선발투수, 왜 ‘3승 53이닝’ 불펜투수 보다 표가 적었을까 ‘충격’

[OSEN=잠실,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2025시즌 신인상은 KT 위즈 ‘괴물’ 타자 안현민이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LG 트윈스의 통합 우승에 기여한 5선발 송승기는 11승을 거뒀지만 안현민의 괴력에 경쟁이 되지 못했다. 그런데 송승기는 3승을 거둔 한화 이글스 불펜투수 정우주에게도 밀리는 충격적인 투표 결과가 나왔다.  KBO는 24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 시상식에서 MVP와 신인상을 발표했다.   투표 결과 안현민은 유효표 125표 가운데 110표(88%)를 얻어, 신인상을 수상했다. 그런데 2위는 5표를 받은 한화 이글스 신인 정우주였다. 송승기는 3표를 받아, KIA 타이거즈 투수 성영탁과 공동 3위였다. 삼성 라이온즈 투수 배찬승이 2표, LG 트윈스 투수 김영우와 롯데 자이언츠 투수 정현수가 나란히 1표를 받았다.  # 2025 KBO리그 신인상 투표 결과  안현민(KT): 110표(88%) 정우주(한화): 5표 송승기(LG): 3표 성영탁(KT): 3표 배찬승(삼성): 2표 김영우(LG): 1표 정현수(롯데): 1표 2위 이하의 결과가 의외였다. 송승기는 2021년 신인드래프트 2차 9라운드 87순위로 LG에 입단했다. 2022년 7경기 8⅓이닝, 2023년 1경기 1이닝 밖에 등판하지 않아 신인왕 후보 자격이 됐다. 지난해 11월 군대에서 제대했고, 올해 5선발로 처음으로 풀타임 시즌을 뛰면서 28경기(144이닝) 11승 6패 평균자책점 3.50을 기록했다. 지난해까지 1군에서 한 번도 선발로 등판하지 않았던 송승기는 놀라운 성적을 보여줬다. 안현민이 없었다면 신인상을 받기에 충분한 성적이었다.  정우주는 2025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한화에 지명됐다. 1군에서 51경기(선발 2경기) 등판해 3승 무패 3홀드 평균자책점 2.85를 기록했다. 올해 입단한 정우주의 기록도 물론 훌륭하지만, 주로 불펜으로 등판해 투구 이닝은 53⅔이닝이었다. 144이닝을 던진 11승 선발투수가 53이닝을 던진 3승 불펜투수에게 표심이 밀렸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5.11.24. 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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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 콜업 無’ 한화에서 외면받은 27살 영건, 이적하니 모두가 축하했다 “기회 많을거라 생각 안해, 절실히 노력하겠다” [오!쎈 고척]

[OSEN=고척,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배동현(27)이 새로운 팀에서 1군 마운드를 밟고 싶다는 마음을 내비쳤다.  배동현은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처음에는 몰랐다. 형들 전화가 막 와서 내가 다른 팀에 간다고 하니까 장난치지 말라고 했다. 그러다가 정우람 코치님 전화가 와서 정말 키움에 가게됐다는 것을 알았다. 그동안 실감이 안나다가 고척돔에 오니까 실감이 나는 것 같다”고 2차 드래프트로 이적을 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2021 신인 드래프트 2차 5라운드(42순위) 지명으로 한화에 입단한 배동현은 입단 첫 해 1군에서 20경기(38이닝) 1승 3패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지만 이후 1군 경기에 나설 기회가 없었다. 상무에서 군복무를 마쳤고 퓨처스리그에서는 통산 128경기(151⅓이닝) 11승 9패 22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3.81로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배동현은 “나를 필요로 해서 지명을 해주신 것이니까 너무 감사하다”면서 “원래 있던 팀을 떠나게 돼서 슬픈 마음도 있지만 나도 그렇고 형들도 기회가 왔다고 좋아하셨다. 선배님들도 좋은 말을 많이 해주셨다. 드디어 내 기량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온 것 같다고 해주셔서 기뻤다”고 응원을 해준 선배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키움 설종진 감독은 지난 20일 마무리캠프 인터뷰에서 “배동현은 퓨처스리그에 있을 때 괜찮다고 판단을 했다. 다른 퓨처스리그 투수들과 비교하면 볼넷이 적다. 구속만 조금 올라가면 1군에서 쓸 수 있을 것이다. 좋은 자원이라고 생각한다”며 배동현의 활약을 기대했다.  “내 장점은 익스텐션과 수직 무브먼트다. 실제 구속보다 타자들이 체감하는 구속이 더 빠르다”고 자신의 강점을 어필한 배동현은 “볼을 많이 던지지 않고 공격적으로 승부하는 것도 내 장점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키움은 올 시즌 팀 평균자책점 최하위(5.39)에 머물렀다. 마운드가 무너지면서 팀 성적도 주저앉았고 47승 4무 93패 승률 .336을 기록하며 3년 연속 최하위를 기록했다. 그런 만큼 내년 시즌에는 마운드 재건이 중요한 과제다. 새로운 투수들에게 많은 기회가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  2021년 이후 1군에 올라가지 못한 배동현은 “어떻게든 올라가서 기회를 잡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어렵게 온 기회니까 야구를 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고 싶은 마음 뿐”이라면서 “퓨처스리그에 오래 있었지만 그래도 점점 성장했다고 생각했다. 구속도 한화에 있던 시절부터 계속 올리기 위해 노력했다. 평균 구속도 조금씩 더 올라올거라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내가 다른 팀으로 간다고 해서 아쉬워한 동료들은 없었다”고 말한 배동현은 “퓨처스리그에서는 다들 같은 입장이지만 나는 유독 기회가 오지 않는 것이 아쉽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한화 마운드가 워낙 좋았다. 한 번쯤은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한 번도 기회가 오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새 팀에서는 기회가 올거라고 생각한다”며 1군 복귀를 기대한 배동현은 “그렇지만 그 기회가 많을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른 선수들보다 한 두 번 더 기회가 올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경쟁력이 없다고 판단이 된다면 여기서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절실하고 간절하게 야구를 하겠다”고 굳은 각오를 다졌다. 이어서 “내년에는 부상없이 1군에서 풀타임을 뛰어보고 싶다”며 목표를 내걸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5.11.24. 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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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 7분 출전이라니" 토트넘 팬들 피가 마른다... 임대 철회 마음 굴뚝→조급함이 오히려 '독'?

[OSEN=노진주 기자] '토트넘 유망주' 양민혁(19, 포츠머스)의 최근 출전 시간 감소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으나 성급한 비난은 피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양민혁은 포츠머스의 최근 리그 3경기에서 합산 7분 출전에 그치고 있다. 팬들은 임대 초반과 달리 출전이 줄어든 상황을 걱정하고 있다. 그러나 24일(한국시간) '토트넘홋스퍼뉴스'에 따르면 토트넘 전문 분석가이자 ‘릴리화이트 로즈’ 운영자인 존 웬햄은 조급함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웬햄은 “과하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 시즌 초에도 그는 전혀 기회를 얻지 못했다. 당시 포츠머스 팬들은 ‘돌려보내라’는 식의 말도 안 되는 반응을 보였다. 그런데 이후 그는 선발로 경기에 뛰기 시작하며 득점으로 팀에 기여하기 시작했다. 최근 다시 교체로 나서고 있지만 조만간 양민혁은 다시 상승 흐름을 탈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러면서 “7경기 연속 선발 출전이 가능하려면 일정 수준 이상의 경기력이 전제돼야 한다. 양민혁이 작은 부상을 안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라며 "포츠머스가 그를 높게 평가한다는 귀띔을 받았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양민혁이 포츠머스에서 실전 감각을 유지하며 성장하길 바라고 있다. 구단은 알레호 벨리즈가 에스파뇰과 세비야에서 충분한 기회를 얻지 못해 발전이 정체됐던 사례를 기억하고 있다. 벨리즈는 지난여름 로사리오 센트랄로 임대를 떠나 재도약을 선택했다. '토트넘홋스퍼뉴스'는 "양민혁의 출전 감소가 장기화될 경우 겨울 복귀 논의가 불가피하다. 그러나 현재 상황은 발생한 지 오래되지 않았다. 토트넘은 당분간 포츠머스에서의 양민혁 활용도를 면밀히 모니터링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토트넘이 미래 전력으로 낙점한 양민혁은 올 시즌을 앞두고 잉글랜드 챔피언십 포츠머스로 임대돼 감각을 키우고 있다. 그의 최근 상황은 순탄하지 않다. 11월 A매치 휴식기 직전 헐시티전에서 교체로 7분 뛰었다. 팀은 2-3으로 패했다. 이어 11월 23일 밀월전에서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출전하지 못했다. 조시 머피가 부상에서 돌아오며 공격진 경쟁이 다시 치열해졌다. 양민혁의 출전 시간도 자연스레 줄고 있다. 출전 시간을 확보했으면 하는 바람에서 토트넘은 그를 임대 보냈는데, 원하는 방향과 틀어지고 있다. 그러나 양민혁이 9월 말~10월에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2골 1도움)를 기록한 것을 떠올리면 그에게 기대감을 완전히 접는 건 시기상조다. 웬햄이 이 점을 짚고 있는 것이다. 아직 성급하게 양민혁의 현 상황을 판단하고 조급함을 가지기엔, 그가 앞으로 기회를 을시 경기장에서 드러낼 잠재력은 클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츠머스 노진주([email protected])

2025.11.24. 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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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출신’ 럭키, 진짜 럭키비키잖아..♥아내 만삭 공개 “내년 딸 출산” [Oh!쎈 이슈]

[OSEN=김채연 기자] 인도 출신 방송인 럭키(본명 아비셰크 굽타)가 결혼 2개월 만에 출산을 앞둔 한국인 아내와 촬영한 만삭 화보를 공개했다. 지난 23일 럭키는 “럭키비키 isn't she lovely 새로운 생명을 만나니 우리의 삶이 더 아름다워졌습니다♥"라며 "럭키비키 엄마 입덧 없이 건강하게 잘 버텨줘서 고맙고 조금만 더 힘내자 화이팅 그리고 생일 축하해”라며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럭키는 “The Beautiful feeling of life after we create One♥ #만삭촬영 #만삭사진 #럭키비키 #국제부부 #와이프 #생일 #lovely #wonderful #precious #딸바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공개된 사진에서는 럭키와 아내가 초음파 사진 등을 들고 만삭사진을 찍은 모습이 담겼다. 럭키의 아내는 외국계 항공사 출신 승무원으로, 만삭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운 외모를 자랑해 눈길을 끈다. 결혼 두 달만에 만삭 화보를 공개한 럭키 부부는 내년 출산을 앞두고 있다. 태명을 ‘럭키비키’로 지으며 딸에 행운이 가득하길 바라는 마음이 담겼다. 앞서 럭키는 JTBC 예능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 출연하며 얼굴과 이름을 알렸고 지난 9월 28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은 비연예인 예비 신부와 가족들을 배려해 양가 친척들과 가까운 지인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했으며, 사회는 전현무가 맡아��. 한편, 럭키는 1996년 한국으로 와 여행 가이드로 활동하다 무역회사, 인도 음식점 등을 운영하며 사업가로 자리를 잡았고, '비정상회담'을 통해 유명세를 얻으며 방송인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대한외국인’ 등에 출연하며 방송인으로 활약 중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SNS 김채연([email protected])

2025.11.24. 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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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겨운, 재혼 잘했네..카페 건물주 ♥김우림 대박 행진 “2층도 오픈”

[OSEN=임혜영 기자] 배우 정겨운의 아내 김우림이 사업가로 승승장구하는 근황을 전했다. 지난 18일 정겨운의 아내 김우림은 개인 채널에 “다사다난했던 2층 공사.. 어찌어찌하다 보니 미뤄지고 미뤄져 크리스마스 시즌에 딱 맞춰 오픈!”, “여름도 가을도 나에겐 순삭되었지만 막상 오픈하고 보니 선물 같은 공간이 되어준”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우림은 자신이 운영 중인 카페에서 모델 같은 자세를 취하고 있다. 김우림은 정겨운과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을 때보다 훨씬 물오른 미모를 뽐내고 있으며 마치 화보 같은 모습에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김우림은 손님들의 많은 관심에 2층까지 공사했다고 밝혔다.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내부 분위기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김우림은 배우 정겨운과 지난 2017년 9월 결혼했다. 당시 김우림은 정겨운보다 10세 연하인 미모의 아내로 화제를 모았다. 이들은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일상을 공개한 바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김우림 개인 채널 임혜영([email protected])

2025.11.24. 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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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와르르→낭떠러지 조난 위기”…‘남극의 셰프’, 위기의 연속

[OSEN=김수형 기자] ‘기후환경 프로젝트-남극의 셰프’에서는 백종원과 임수향 등 멤버들이 남극 세종과학기지 대원들에게 첫 식사를 대접하며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24일 방송된 MBC 예능 ‘기후환경 프로젝트-남극의 셰프’에서는 이틀날이 그려졌다. 이날은 남극에서 맞는 첫 아침. 백종원에게 주어진 미션은 대원들을 위한 식사 준비였지만, 환경은 생각보다 훨씬 열악했다. 한국에서 구매한 지 1년 6개월이 지난 고기, 상태가 떨어진 채소 등 식자재 대부분이 이미 한계를 보이고 있었던 것. 식자재 보급선 역시 내년 1월에야 도착 예정, 당시로서는 약 2개월을 더 버텨야 하는 상황이었다. 하필 식자재가 가장 부족한 시기와 맞물리자 백종원은 “보릿고개 속에서도 셰프들이 참 잘해왔구나 싶었다. 반면 ‘어떻게 해야 하지’란 생각에 자신감이 떨어졌다”고 털어놨다. 특히 냉동 파조차 없는 상황에 백종원은 “절망 그 자체”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기본 중의 기본인 파의 부재는 그의 요리 인생 최대 난관이 될 만큼 충격이었다. 냉동창고를 직접 확인한 그는 “하면 된다, 냉동창고 보자 했는데… 너무 텅 비어 있다”며 허탈함을 감추지 못했다. 냉동창고엔 성에로 뒤덮인 식재료와 갈변된 고기들이 전부였고, 유통기한이 1년 이상 지나 버린 식자재가 대부분이었다. 백종원은 “희망이 와르르 무너졌다. 재료가 없다. 어떻게 해야 하지”라며 걱정을 쏟아냈지만 결국 “남아 있는 식재료로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다시 마음을 다잡았다. 우여곡절 끝에 첫 식사 미션은 무사히 마무리됐고, 멤버들은 “생각보다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하지만 본격적인 시련은 다음날 찾아왔다. 기지의 긴급 업무를 지원하게 된 멤버들은 체감온도 영하 17도, 눈보라와 강풍이 몰아치는 악천후 속 이동을 시작했다. 설상차도 제대로 진입하기 어려울 정도로 지형이 거칠었고, 돌발 지형 때문에 차에서 내려 도보로 이동해야 했다. 바깥은 강풍에 몸이 휘청일 정도였다. 기상 상황은 점점 악화됐고, 눈발이 거세져 시야 확보조차 어려운 수준이었다. 눈이 쌓인 구간은 발을 딛기도 힘들어 보였다. 특히 카메라까지 흔들릴 정도의 폭풍 속에서 멤버들은 “잘못하면 위험할 것 같다”며 몸을 가누지 못했고, 봉우리로 다가갈 때마다 넘어질 듯 위태로운 순간이 이어졌다. 임수향은 “낭떠러지 같은 절벽, 바람이 너무 세서 삐끗하면 떨어질 것 같았다”며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험난한 장정을 끝내고 도착한 봉우리에서 임수향은 “가는 길이 체력적으로 힘들었지만 남극에서 아주 귀중한 경험을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남극의 셰프’ 방송 캡처 김수형([email protected])

2025.11.24. 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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