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인환 기자] 모하메드 살라(33)와 리버풀의 동행은 어디로 향할까. 한때 결별 수순으로 보였던 분위기가 다시 미묘하게 흔들리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5일(한국시간) “리버풀은 살라를 당장 보내지 못하는 상황에 놓였다. 알렉산더 이삭의 부상이 살라의 미래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살라는 1월 이적시장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할 가능성이 거론됐으나, 공격진 공백이 불가피해지면서 이적 논의가 사실상 중단됐다는 분석이다. 전 에버튼 CEO 키스 위니스의 발언도 소개됐다. 그는 “리버풀 내부에 다시 평온함이 찾아온 느낌이다. 살라는 적어도 여름까지는 팀에 남을 것”이라며 “다만 장기적으로 보면 여름 이적 가능성이 크다. 지금 리버풀은 살라를 내보낼 여유가 없다”고 짚었다. 이어 “위고 에키티케, 페데리코 키에사 같은 대안이 있지만 살라의 존재감은 여전히 다르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살라는 리버풀 역사에 남을 공격수다. 그는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공식전 421경기에서 250골을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득점왕만 네 차례 차지했다. 지난 시즌에도 52경기 34골 23도움으로 ‘제2의 전성기’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올 시즌 들어 경기력 기복이 심해졌고, 수비 가담과 공격 효율 모두에서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결국 아르네 슬롯 감독은 살라를 벤치로 내리며 변화를 시도했다. 3경기 연속 선발 제외라는 충격적인 선택 뒤, 살라는 “클럽이 나를 버스 아래로 던진 것 같다”며 공개 불만을 터뜨렸다. 인터 밀란 원정 명단 제외까지 겹치며 관계는 돌이킬 수 없을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반전도 있었다. 브라이튼전을 앞두고 슬롯 감독과 극적으로 화해했고, 교체 출전해 도움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남겼다. 현재는 이집트 대표팀에 합류해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을 소화 중이다. 이런 가운데 이삭이 토트넘전에서 비골 골절과 발목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르며 수개월 이탈이 확정됐다. 리버풀로선 살라를 당장 떠나보낼 수 없는 상황이다. 결국 남은 과제는 ‘어떻게 떠나느냐’다. 살라가 남은 반 시즌 동안 다시 에이스다운 모습을 되찾고 프로다운 태도로 팀을 돕는다면, 내년 여름 아름다운 작별도 가능하다. 이는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보여준 마지막 장면과도 닮아 있다. 손흥민은 최고의 순간에 박수 속에서 무대를 내려왔고, 지금도 구단 역사에 남은 레전드로 기억된다. 살라 역시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 남은 시간, 그는 리버풀 팬들의 기억 속에 어떤 모습으로 남을 것인가. 그의 마지막 반년이 그 답을 결정할 전망이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5.12.26. 2:48
[OSEN=이선호 기자] "소크라테스급 정도는 해줄 것이다". KIA 타이거즈 새 외국인 타자 해럴트 카스트로(32)가 역대 우승 외인타자들의 활약도를 보여줄 것인지 관심이다. 이번에는 4번타자 최형우의 FA 이적 공백까지 메워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에서 정교한 타격을 인정받았다. 올해 마이너리그에서 장타툴도 터지기 시작해 기대가 넘친다. 우선 카스트로의 포지션은 외야수이다. 정확하게는 내외야 커버가 가능하다. 커리어 시작부터 2루수 등 주로 내야수로 많이 뛰었지만 최근에서 외야수가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심재학 단장도 "외야수로 뽑았다. KIA에서 유격수 또는 2루수는 특별한 일이 아니면 하지 않을 것이다"고 못박았다. 외야수로는 중견수로 가장 많이 뛰었지만 현재 주전 중견수 김호령이 건재하다. 올해 데뷔 이후 최고의 공격력을 보여주었고 내년에도 부동의 중견수이다. 우익수 나성범이 주전이다. 좌익수는 아직 마땅한 주전이 없다. 나성범도 지명타자 출전 횟수가 많아진다. 이범호 감독은 카스트로를 좌우 코너 외야수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KIA는 주전타자로 등장한 오선우를 1루수로 정하면서 새 외인의 포지션을 외야수로 정했다. 동시에 나란히 우승을 이끈 2017년 로저 버나디나, 2024년 소크라테스 브리토 수준의 활약을 기대할 만한 후보를 물색했다. 버나디나와 소크라테스는 3할이 넘는 타격과 20홈런 이상, 빠른 주력까지 삼박자를 갖춘 중거리형 타자들이었다. 그 가능성을 보고 카스트로를 영입했다. 카스트로는 메이저리그 450경기를 뛰면서 2할7푼8리의 타율을 기록했다. 장타율을 낮았지만 정교한 타격을 하는 타자였다. 마이너리그 204경기 2할9푼4리를 기록했다. 특히 올해는 마이너리그 99경기에서 3할7리의 타율과 21홈런, OPS 0.892를 기록한 점에 주목했다. 구단은 정교함과 파워까지 갖춘 중장거리형 타자라는 점을 영입 이유로 설명했다. 카스트로는 마이너리그에서 100개가 넘은 도루도 성공시켰다. 지금은 적극적인 도루를 시도하지 않지만 발도 빠르고 주루능력도 갖추었다는게 구단의 평가이다. 도루는 하지 않더라도 원히트 투베이스 등 루상에서는 활발한 주루를 할 수 있다. 버나디나와 소크라테스급의 활약도를 기대하는 이유이다. 심 단장은 "컨택율이 워낙 좋다. 소크라테스 정도는 할 것이다"라는 기대도 하고 있다. 아울러 최형우의 공백을 메우는 카스트로의 장타도 기대하고 있다. 평균 20홈런과 90타점을 기록하는 국내타자가 없다는 점은 엄청난 전력손실이다. 여러 타자들이 십시일반으로 메워야 한다. 스트라이크존 컨택율 90%를 자랑하는 카스트로가 장타툴까지 터져준다면 큰 힘이 될 수 있다. 김도영 나성범 오선우 김선빈의 국내타자들과 시너지 효과가 나온다. 그래서 더욱 카스트로의 방망이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이선호([email protected])
2025.12.26. 2:40
[OSEN=하수정 기자] 새해를 여는 감각적인 범죄 엔터테이닝 무비 '프로젝트 Y'가 한국과 일본의 이례적인 동시 개봉 소식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한소희, 전종서, 김신록, 정영주, 이재균, 유아 그리고 김성철 주연의 범죄 엔터테이닝 무비 '프로젝트 Y'(감독 이환, 제공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펜처인베스트㈜, 배급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기획 와우포인트(WOWPOINT)·클라이맥스 스튜디오, 제작 클라이맥스 스튜디오·와우포인트(WOWPOINT), 공동제작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는 화려한 도시 그 한가운데에서 다른 내일을 꿈꾸며 살아가던 미선과 도경이 인생의 벼랑 끝에서 검은 돈과 금괴를 훔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1월 21일 한국 개봉을 앞두고 있는 '프로젝트 Y'는 같은 주 금요일인 1월 23일에 일본에서도 극장 개봉을 확정, 이례적으로 동시기에 개봉하며 본격적인 프로모션을 펼치고 있다. 통상적으로 일본에서 한국 영화는 국내 개봉 이후 6개월 또는 1년 후에 개봉을 진행해왔다. 일본 배급사들이 연간 개봉 라인업을 미리 확정하기 때문이나, '프로젝트 Y'의 경우 이례적으로 한국 개봉 시점에 맞춰 일본 개봉을 확정해 사실상 동시기에 개봉을 진행한다. 이는 지난 5월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와 일본의 KDDI 주식회사(이하 KDDI)가 체결한 한일 영화시장 협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MOU)의 성과이자, 일본 현지의 '프로젝트 Y' 에 대한 높은 관심 및 한소희, 전종서 등 배우 라인업을 향한 폭발적인 기대감을 입증하는 결과다. 한국과 일본에서 개봉을 위해 펼치는 각종 홍보 마케팅 활동들이 시너지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프로젝트 Y'의 배우와 감독도 일본 프로모션에 동참한다. '프로젝트 Y'를 연출한 이환 감독은 지난 12월 22일부터 이틀 동안 일본 개봉 프로모션차 일본을 방문해 관객과의 대화를 비롯한 다양한 일정을 소화했으며, 미선 역의 한소희 역시 내달 일본 프리미어에 참석하는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프로젝트 Y'의 일본 수입배급사인 KDDI는 “'프로젝트 Y'는 새로운 감각의 장르로, 일본에서 신선하게 받아들여질 만한 작품이다. 작품에 등장하는 모든 캐릭터가 강렬한 개성과 뚜렷한 존재감을 지니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감각적인 영상미와 음악, 속도감 있는 전개 또한 큰 매력이다. 특히 한소희, 전종서 두 배우가 펼치는 열연에 많은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프로젝트 Y'의 한일 동시 개봉을 계기로, 향후 다른 작품들도 동시 개봉이나 마케팅 연동이 한층 더 활발해지길 기대한다.”라고 전해 일본에서의 '프로젝트 Y'를 향한 반응에 더욱 주목된다. 한일 동시 개봉 소식으로 글로벌 화제작임을 입증한 감각적인 범죄 엔터테이닝 무비 '프로젝트 Y'는 2026년 1월 21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 [email protected] [사진]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하수정([email protected])
2025.12.26. 2:39
<방송사에서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프리뷰 기사입니다.> [OSEN=연휘선 기자] ‘나 혼자 산다’의 기안84가 운명의 상대를 만난다. 오늘(26일) 방송되는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는 기안84가 어머니와 새 식구를 맞이하는 모습과 이주승이 새로운 취미인 ‘미니카 레이싱’을 즐기는 모습이 공개된다. 기안84는 어머니와 함께 새 식구를 맞이하기 위해 유기견들의 미용 봉사와 입양에 도움을 주는 곳으로 향한다. 귀여운 강아지들이 반겨주자, 기안84의 어머니 얼굴에는 미소가 번진다. 상처를 안고 있으면서도 사람을 향해 꼬리를 흔들며 다가오는 유기견들의 모습에 기안84는 “마음이 좋진 않다”라며 뭉클한 마음을 드러낸다. 앞서 유기견이었던 반려견 ‘캔디’와 ‘공주’를 함께 키우며, 유기견 봉사활동도 다닌다는 어머니는 솜뭉치 같은 강아지를 품에 안고 눈을 맞춘다. 이내 어머니의 품에서 편하게 잠이 든 강아지의 모습과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어머니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낸다. 이때, 기안84의 곁에도 운명 같은 상대가 찾아온다. 조용히 그의 옆으로 다가와 자리를 잡은 강아지의 모습에 기안84는 “이건 운명인가 보다. 내 옆에 누워 있네”라며 웃음을 짓는다. 기안84와 어머니의 새 식구가 될 강아지의 모습은 어떨지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이주승이 새로운 취미로 푹 빠져 있는 ‘미니카 레이싱’ 현장도 공개된다. 이주승은 친구와의 자존심이 걸린 레이싱 대결을 앞두고, 직접 만든 ‘크리스마스 트리 카’를 점검하기 시작한다. 그는 “영화 ‘F1’ 생각하시면 돼요”라며 브레이크와 충전지까지 빠른 손놀림으로 꼼꼼하게 살핀다. 긴장감 속에 단판 레이스가 시작되는데, 눈으로 쫓아가기 힘들 정도의 빠른 스피드에 무지개 회원들도 깜짝 놀란다. 거침없는 질주가 이어지던 가운데, 주승의 ‘크리스마스 트리 카’가 추월에 성공하며 역전의 짜릿함을 선사한다. 이탈하면 바로 탈락하는 레이싱이기에 방심할 수 없는 이주승. ‘미니카 레이싱’에 제대로 몰입한 그의 모습에 전현무는 “브래드 피트 같은데?”라며 감탄한다. ‘주래드 피트(이주승+브래드 피트)’의 자존심이 걸린 레이싱 대결의 결과는 어떨지 관심이 쏠린다. 오늘 밤 11시에 방송. /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MBC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12.26. 2:38
[OSEN=강필주 기자] 윌리엄 살리바(24, 아스날)가 과감한 목표를 내걸었다. 살리바는 26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소속팀 아스날이 프리미어리그는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카라바오컵(EFL컵),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 모두 우승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이끄는 아스날은 현재 리그 선두(승점 39)를 질주하고 있다.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37)에 2점 차로 추격을 당하고 있는 아스날이지만 3연속 2위를 마감, 2003-2004시즌 이후 22년 만에 우승을 충분히 노릴 수 있다고 믿고 있다. 또 아스날은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유일하게 6전전승을 기록, 1위(승점 18)를 달리고 있어 일찌감치 16강 토너먼트 무대를 굳힌 상태다. 아스날은 카라바오컵에서도 4강에 올라 있는 상태다. FA컵에서는 32강에 진출해 있다. 살리바는 "나는 우리가 출전하는 모든 대회서 우승할 수 있다고 믿는다"면서 "지난 세 시즌 동안 리그 우승에 가까이 갔고, 지난 시즌에도 챔피언스리그와 카라바오컵 준결승까지 올랐다"며 최근 클럽에 쌓인 경험을 근거로 들었다. 또 살리바는 "이제는 경기장에서 보여줘야 한다. 트로피를 따내기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 말뿐만 아니라 직접 행동으로 보여주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일단 가장 가까운 트로피는 카라바오컵이다. 아스날은 준결승에서 첼시와 원정(1월 15일) 후 홈(2월 4일) 경기를 치른다. 살리바는 "이제 세 경기만 남겨뒀다. 1월 첼시전은 큰 경기이자 더비"라며 "지난 시즌의 교훈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살리바는 "커리어가 끝났을 때 남는 건 트로피"라면서 "카라바오컵도 그중 하나다. 지금 우리는 준결승에 있고, 당연히 우승을 원한다"고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럼에도 살리바는 "아직 12월이다. 축구에서는 상황이 빨리 바뀐다. 중요한 건 마지막에 트로피를 들고 있느냐는 것"이라며 "경기가 많다는 건 우리가 잘하고 있다는 의미다. 계속 나아가야 한다"고 냉정함을 유지했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5.12.26. 2:34
<방송사에서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프리뷰 기사입니다. [OSEN=선미경 기자] '이십세기 힛-트쏭' 김희철과 이미주가 다시한번 '비즈니스 커플'을 인증한다. 오늘(26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293회는 90년대 최고의 겨울여행지로 꼽히던 스키장에서 울려퍼지던 레전드 윈터송을 모아 '고막이 기억하는 스키장 단골 힛-트쏭'을 소개한다. 이날 스튜디오에서는 김민종의 '하얀 그리움'이 소개된다. 7집 앨범 후속곡인 이 노래는 신나는 멜로디와 김민종의 허스키한 보이스가 어울어진 캐럴 댄스곡으로 발매 20여일 만에 30만 장이 넘게 판매되며 겨울 시즌을 겨냥해 큰 사랑을 받았다고. 댄스 멜로디에 가려진 슬픈 이별 노래임에도 스키장 단골 BGM이 되었고, 노래 가사 때문에 눈이 오는 날엔 라디오 단골 신청곡이, DJ들 역시 오프닝이나 클로징으로 선곡을 하기도 하는 명곡이라고 언급된다. 영하 5도의 강추위 속에서도 순백의 설경을 위해 5박 6일간 일본 삿포로에서 뮤직비디오를 찍었다고 소개되자, 김희철은 “작년에 이수만과 함께 삿포로 여행을 갔다”며 “다들 스키 타러 나갔지만 홀로 호캉스를 즐겼다”라고 전하자 이미주는 “나중에 진짜 몸 움직이지 못할 때 후회할 것”이라며 생각지도 못한 발언을 한다. 이에 당황한 김희철은 “그 수발 네가 들으면 어떡할래”라며 '비즈니스 커플'의 면모를 선보인다. 이외에도 그 시절 스키장을 점령했던 겨울 드라마 OST, 90년대 겨울을 제패하고도 최악의 뮤직비디오로 낙인되어 셀프 리메이크까지 감행했던 그 시절 스키장 단골송은 무엇일지 이날 방송되는 ‘이십세기 힛-트쏭’ 293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KBS Joy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5.12.26. 2:30
[OSEN=연휘선 기자] 코미디언 박나래가 '주사 이모'를 통한 불법 의료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1년 전 볼에 났던 주사자국마저 '파묘'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18일, 박나래는 개인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 '누군가 크리스마스 파티가 필요하거든, 고개를 들어 나래식을 보라'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특히 영상에는 '트꾸_최최최종, 피부과 상담, 그리고 거인 장도연'이라는 부제가 붙어 이목을 끌었다. 크리스마스 특집을 맞아 '나래식'에 게스트로 출연한 박나래의 절친 장도연과 작나래의 피부과 상담에 대해 언급한 것이다. 실제 박나래는 영상에서 각종 피부과 주사에 대해 열변을 통했다. 당시 스태프가 박나래에게 "언니 볼에 멍이 들었다. 누구한테 맞았냐"라며 걱정을 표한 것. 이에 박나래는 "누구한테 맞나. '강남 아빠'한테 맞았지. 내가 어디 누구한테 길 가다가 맞았겠나. 합법적으로 누워서 맞았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강남 피부과에서 시술 주사를 맞은 흔적이라고 답했다. 특히 그는 "내가 연예계 비공식 성형 실장으로 추천하자면 1년 에 두 번 6개월에 한 번씩 맞으면 된다. 기억해라, 울쎄라는 탄력이다. 모공이 문제면 써마지다. 연말이면 스킨 보톡스 한번 해주면 좋다. 피부 속에서 뿜어져 나오는 광채가 달라질 거다. 다 주사, 주사"라고 설명해 스태프들의 호응을 자아냈다. 이 가운데 "강남 아빠", "합법적으로 누워서 맞았다"라는 당시 박나래의 표현이 빈축을 자아내고 있다. 최근 불거진 의혹들에 따르면 박나래가 '주사이모'를 통해 각종 불법 의료 시술을 받았다는 논란을 야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박나래는 최근 전 매니저들과 각종 분쟁에 휩싸였다. 전 매니저들은 박나래로부터 갑질 폭언, 폭행은 물론 상시 대기와 퇴직금 및 정산비 미지급 등의 피해를 받았으며 박나래가 1인 기획사 미등록, '주사이모'를 통한 불법 의료 시술을 받았다고 폭로했다. 이 가운데 '주사이모'를 둘러싸고 샤이니 키와 유튜버 입짧은햇님 등 박나래와 절친한 연예계 동료들 또한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다만 키와 입짧은햇님은 '주사이모'를 서울 강남 병원에서 만나 의사로 알고 있었다며 무지에 대해 사과하고 방송활동을 중단했다. 박나래는 활동중단과 함께 전 매니저들을 공갈, 횡령 혐의로 맞고소한 상태다. 이에 법정에서 시비를 가릴 방침이다. / [email protected] [사진] 유튜브 출처.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12.26. 2:30
[OSEN=김수형 기자]방송인 김대호가 관상가에게서 ‘촌철살인’ 같은 돌직구를 맞았다. 25일 유튜브 채널 ‘흙심인대호’에는 “이서진+전현무가 엉성하게 섞인… 관상가도 인정한 짭서진 김대호의 관상·사주 총정리”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김대호는 역술가 박성준에게 관상과 사주를 봤고, 시작부터 “뿌리가 썩어 있다”는 직설적인 평가를 받아 웃음을 자아냈다. 역술가는 김대호에 대해 “자아와 자존심이 강하고, 누군가의 통제를 극도로 싫어하는 성향”이라며 “굳이 사람을 만나기보다 혼자 묵묵히 자기 길을 가는 타입”이라고 분석했다. 다소 고단할 수는 있지만 결국 스스로 올라가며 무리를 이루는 인생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술에 대해서는 “썩은 뿌리를 더 썩게 만든다”며 “술은 김대호 님 안의 분노에서 비롯된 도피”라고 경고해 눈길을 끌었다. 김대호 역시 외로움과 결핍 때문에 술을 찾게 된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연애·결혼운에 대해서는 “내년 하반기부터 후년까지가 중요한 시기”라며 “이때를 놓치면 50대 중반 이후로 미뤄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 잘 맞는 인연으로는 따뜻한 ‘화(火)’ 기운이 많은 사람을 꼽았다. 하지만 이날 가장 강렬했던 한마디는 마지막에 나왔다. 역술가는 김대호에게 병오년 ‘붉은 말의 해’를 언급하며 이렇게 당부했다.“물에 젖어 썩어 있던 뿌리를 털어내고 말처럼 달려가라. 딴짓하지 말고, 사람 만나지 말고, 그냥 일만 해라.” 짧지만 강렬한 이 조언에 시청자들은 “촌철살인이다”, “김대호 인생 요약 같다”는 반응을 보이며 공감을 드러냈다. 한편 김대호는 최근 집 안에서 시가를 피우는 사진을 SNS에 올려 실내 흡연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지만, 별다른 입장 없이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OSEN DB' 김수형([email protected])
2025.12.26. 2:27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김채연 기자] 가수 박상민이 ‘가짜 박상민’에 받은 피해를 언급했다. 26일 유튜브 채널 ‘김현욱의 뉴스말고 한잔해’에는 가수 박상민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박상민은 가장 힘들었던 시기로 코로나와 ‘가짜 박상민’ 사태를 언급했다. 김현욱은 “그때 피해가 어마어마했잖아. 재정적인 피해도 있었겠지만, 진짜로 형인 줄 알고 다 불렀던 사람도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박상민은 “전화가 오는 거야. 전영록 형님부터 시작해서 선배님들 딱 전화 와서, ‘예 형님!’하면 ‘너 상민이 싸가지 없어졌다. 형 보고 어떻게 아는체도 안하고 쓱 가’. 나는 거기 없었는데”라고 토로했다. 이어 박상민은 “이 사건에 대해서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말씀드리겠다. 아주 오래 전이다. 우리 친조카가 사진을 찍어서 보내줬다. ‘삼촌 이런데도 출연해?’라고. 사진을 보는데 ‘박상민 전격 출연’ 다 박상민이 거야”라고 회상했다. 그는 “그래서 딱 보고 처음엔 기분이 엄청 좋았다. 나도 이미테이션 가수가 있구나. 그 다음부터 은행을 가는데, 어제 신촌 거기서 뵀는데. 난 간 적이 없는데. 환갑잔치부터, 말도 안되는 축제에 간 거다”라고 말했다. 결국 박상민은 ‘가짜 박상민’을 불러 이야기를 나눴다고. 그는 “만나서 대면했다. 나보다 어리다. ‘먹고 살기 위해서 죄송합니다, 이제 안하겠습니다’ 했다. 안하긴 더 해. 한 4년 동안 참다가 법에 호소를 했다”고 말했다. 친누나부터 팬클럽까지 동원해 증거를 찾았다는 박상민은 “내려올 때 사인을 받았는데, 사인까지 똑같아. 집으로 와서 큰 화면으로 연결하는데 우리 어머니가 ‘막내 왜 이렇게 부었어’ 하시더라”고 했다. 박상민은 “검찰에 대질할 때 딱 갔다. 신분증 교환하고 이렇게 올라가는데, 직원분이 ‘어? 박상민 씨 아까전에 올라가셨는데’하더라. 거기도 똑같이 하고 왔다”면서 “그때 당시에 판례가 없다. 벌금이 얼마 나온 줄 알아? 걘 몇십억 벌었다. 700만 원 나왔다”고 밝혔다. 또한 박상민은 ‘가짜 박상민’이 선처를 호소하다가도 정작 들어가면 배 째라는 식으로 나왔다고. 박상민은 “민사로 해서 박살 내라고 했는데, 못하겠더라. 너무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유튜브 캡처 김채연([email protected])
2025.12.26. 2:27
[OSEN=연휘선 기자] 미슐랭 3스타까지 획득한 셰프 안성재가 딸이 요청한 두바이쫀득쿠키를 변형했다가 팬들의 원성을 샀다. 지난 25일 안성재 셰프의 개인 유튜브 채널에는 '산타성재표 두바이 쫀득 투티 최초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안성재 셰프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딸, 아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요리를 준비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딸은 두바이 쫀득 쿠키, 아들은 불고기를 요청했다. 이에 안성재는 불고기피자와 보다 빠르게 만들 수 있는 두바이 쫀득 쿠키 변형 버전을 만들어주겠다고 나섰다. 아이들은 안성재의 자녀들답게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칼질로 탄성을 자아냈다. 이에 먹음직스러운 음식이 탄생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두바이 쫀득 쿠키가 만들어지며 분위기가 달라졌다. 최근 품절 사태를 일으킬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두바이 쫀득 쿠키는 카다이프로 불리는 중동식재료에 피스타치오를 섞어 버터에 녹인 마시멜로우로 동그랗게 감싼 뒤 카카오 가루를 입혀 먹는 디저트였다. 녹진한 마시멜로우의 쫀득한 식감과 두바이 식재료, 바삭한 쿠키 질감이 더해져 큰 호응을 얻고 있던 터다. 하지만 안성재는 딸의 건강을 생각해 마시멜로우 양부터 줄였다. 대신 피스타치오와 카다이프 양을 대폭 늘렸고, 부족한 마시멜로우를 대신해 쿠키 모양을 동그랗게 빚지 않고 강정처럼 넓게 펼쳐 각지게 잘라냈다. 이에 안성재의 딸조차 "이게 맞아?", "이렇게 하는 거 아니야"라며 미심쩍은 표정으로 아빠를 바라봐 웃음을 자아냈다. 안성재는 딸의 의심에도 "이 것도 맞다"라고 확신했다. 물론 맛은 훌륭했다. 아이들은 "생각보다 맛있는데?"라며 신기개 하기도. 그러나 SNS 인증샷에서 보던 풍경이 아닌 다른 모습에 안성재의 딸이 실망한 표정을 지어 웃음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자아냈다. 쿠키라기보다는 강정에 가까운 모습에 팬들조차 "두바이강정이다", "안 두바이, 안 쫀득, 안 쿠키"라고 안성재의 딸에 동조했다. 조금이라도 건강한 맛을 영상 촬영 시간에 맞춰 빠르게 먹이고 싶은 안성재와 SNS 유행 아이템을 재현하고 싶던 딸의 마음에 공감하는 시청자들의 반응이 귀여운 원성을 자아낸 모양새다. 급기야 하루 만에 조회수 180만 뷰를 돌파하는가 하면, 댓글 또한 7천개를 넘어섰다. 이에 "안성재 셰프 꼭 댓글 읽어 봐라", "오늘만큼은 셰프 아닌 아저씨다", "저는 탈락입니다"라며 '흑백요리사' 시리즈 심사위원인 안성재를 향한 팬들의 일침이 웃음을 더했다. /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유튜브 출처.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12.26. 2:10
[OSEN=김채연 기자] 유튜버 겸 방송인 침착맨(본명 이병건)이 연말 기부 소식으로 훈훈함을 전했다. 26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병준)는 크리에이터 침착맨(본명 이병건)이 ‘침착맨과 침투부 전문시청팀’ 이름으로 1,000만 원을 기부하며 연말연시 집중모금캠페인 ‘희망2026나눔캠페인’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침착맨의 생일(12월 5일)을 기념해 진행됐다. 침착맨은 “생일을 맞아 침투부를 함께 만들어가는 시청자들과 의미 있는 일을 해보고 싶었다”며 “이 마음이 도움이 필요한 분들께 전해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침착맨은 대한민국의 웹툰 작가 이말년이 크리에이터로 활동할 때 사용하는 이름으로 유튜브 채널 ‘침착맨’을 중심으로 총 4개의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본 채널 구독자 수는 304만 명에 달하며, 대중적 영향력을 바탕으로 다채로운 콘텐츠 활동과 함께 사회공헌에도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사랑의열매 이성도 모금사업본부장은 “침착맨의 기부는 개인의 기념일을 사회적 나눔으로 확장한 사례”라며 “대중에게 영향력 있는 크리에이터의 참여가 기부의 문턱을 낮추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사랑의열매는 300만 원 이상 기부자를 대상으로 기부자 예우의 일환인 KBS ‘뉴스 9’ 기부자 명단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침착맨 역시 이번 기부로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26일 방송을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한편, 침착맨은 유튜브를 통해 오는 1월 휴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사랑의 열매 제공 김채연([email protected])
2025.12.26. 1:40
[OSEN=손찬익 기자] 김하성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유니폼을 1년 더 입으며 애틀랜타의 유격수 고민을 해소한 듯 보였지만, 정작 팀에는 또 다른 고민이 시작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스포츠 매체 ‘스포팅 뉴스’ 보도에 따르면 김하성의 1년 계약은 당장 올 시즌 전력을 완성시키는 데는 매우 효과적이지만, 오히려 다음 오프시즌엔 더 큰 딜레마를 남길 수 있다는 전망이다. 김하성은 지난 9월 애틀랜타로 이적했다. 시즌을 마친 뒤 그는 “탬파베이에서도 좋았지만, 애틀랜타에서 야구를 하는 게 훨씬 재미있었다. 탬파베이에서는 몸이 좋지 않아 미안한 마음도 있었다”고 말하며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문제는 계약 구조다. 김하성은 스스로의 가치를 시험하기 위해 1년 계약을 택했고, 유틸리티 내야수 마우리시오 듀본도 올해가 마지막 연봉 조정 시즌이다. ‘스포팅 뉴스’는 “내년 FA 유격수 시장은 올해보다 더 빈약하다. 애틀랜타가 장기 해결책을 찾으려면 2027년 이후를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만약 김하성이 내년에 뛰어난 활약을 펼친다면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가 빅마켓과 초대형 계약을 추진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연장 계약이 즉시 성사되지 않을 경우 애틀랜타는 시즌 후 유격수 공백에 직면할 수 있다는 의미다. 애틀랜타는 지난 몇 년간 단단한 유격수 자원을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어왔다. 김하성은 확실한 전력 상승 카드지만, “지금은 해답이지만 1년 뒤엔 더 뜨거운 숙제”라는 평가가 나온 이유다. 올 시즌 김하성이 애틀랜타에서 어떤 반등을 이뤄내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지, 또 애틀랜타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야구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5.12.26. 1:38
[OSEN=대구, 손찬익 기자] 일희일비 금지.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김영웅의 다음 시즌 목표이자 과제다. 김영웅은 지난해 126경기에서 타율 2할5푼2리 28홈런 79타점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만들었다. 올 시즌에도 125경기 출장해 타율 2할4푼9리 22홈런 72타점으로 2년 연속 20홈런을 돌파했다. 성적은 다소 기복이 있었지만, 시즌이 끝날수록 성장 또한 분명했다. 출발은 좋았다. 3~4월 31경기 타율 2할6푼8리로 순항했지만, 5월엔 타율 2할1푼3리, 6월엔 1할대로 하락하며 부침을 겪었다. 7월 다시 타율 2할5푼9리, 8월에는 타율 3할9리 6홈런 21타점으로 폭발하며 완연한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한화와의 플레이오프에서는 타율 6할2푼5리 3홈런 12타점을 몰아치며 원맨쇼를 펼쳤다. 다음 시즌 준비에 여념이 없는 김영웅은 올 시즌을 되돌아보며 “조금 아쉽긴 한데 항상 한 시즌을 치르고 나면 뭔가 배우는 것 같다. 기복을 어떻게 줄일지 특히 멘탈 관리를 어떻게 해야 할지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해가 뜨는 날도 있고 비 오는 날도 있듯 장기 레이스를 치르다 보면 늘 좋을 수는 없다. 김영웅은 “하루하루 솔직히 힘들었다. 못하면 아쉬움이 되게 컸다. 스스로 더 강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안 좋을 때 딱 거기서 끝내야 하는데 그걸 계속 생각해도 안 되더라. 내년에는 최대한 그 부분에 신경 쓸 것”이라고 밝혔다. 또 “최대한 근육량을 늘리고 체지방을 낮추고자 한다. 내년에 안 다치고 최대한 기복을 줄이는 게 목표”라고 덧붙였다. 김영웅은 가을 무대의 추억을 떠올리며 “한국시리즈에 진출하지 못한 아쉬움은 크지만 개인적으로는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데 희망과 자신감을 가지게 됐다. 이를 바탕으로 더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올 시즌 초반에는 안 좋았는데 후반기 들어 팀에 보탬이 되면서 가을 야구에서 중요할 때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게 프로 데뷔 후 가장 많이 배운 시즌이 아닌가 싶다”라고 말했다. 시즌 후 K-베이스볼 시리즈 대표팀에 발탁된 그는 “벤치에서 보기만 해도 공부가 많이 되더라. 대표팀에 가서 동료들과 야구에 관한 이야기도 많이 나누며 여러가지 배운 점도 많았다”고 했다. 특히 문현빈(한화 이글스 외야수)의 스트라이크 존 설정 능력에 대해 느낀 바가 컸다고 한다. 김영웅은 WBC 1차 사이판 캠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걸 두고 “아쉽긴 한데 부족한 걸 인정하고 하다 보면 언젠가 좋은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긍정의 힘을 믿었다. 김도영(KIA 타이거즈), 안현민(KT 위즈) 등 2003년생 선수들이 향후 대표팀의 미래가 될 전망. 이에 김영웅은 “저는 아직 부족하다. 더 열심히 노력해 좋은 성적을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단이 주최하는 사회공헌 활동에 빠짐없이 참여하는 김영웅은 “좋은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건 제겐 큰 영광이자 좋은 경험”이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올해도 모교인 물금고 야구부 후배들을 위해 지갑을 활짝 열 생각이다. 김영웅은 “고등학교에 애정이 가장 크다. 고등학교는 프로 진출을 위한 출발점과 같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런지 저를 있게 해준 물금고에 기부할 때마다 좋은 기분이 든다”고 선한 미소를 지었다. 늘 성장하고 싶은 선수, 내년 김영웅의 목표는 단순하다. ‘흔들리지 않는 김영웅’ 그리고 또 한 번의 도약이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5.12.26. 1:36
[OSEN=김포공항, 지형준 기자] 트레저(TREASURE) 최현석이 시선강탈 공항 패션으로 또 한 번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해외 일정을 위해 일본 도쿄로 출국한 트레저. 올블랙 패션의 최현석이 차량에서 내리는 순간, 시선이 집중됐다. 헤어스타일부터 압도적이었다. 밝게 탈색한 머리 위에 그래피티처럼 스프레이 염색을 더한 개성 넘치는 스타일에, 중앙에는 커다란 십자가 문양이 새겨져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 여기에 얼굴과 머리를 감싸는 헤드기어형 메쉬 마스크를 더해, 현실 같지 않은 캐릭터 같은 비주얼을 완성했다. 패션도 눈에 띄었다. 오버핏 블랙 아우터는 비대칭 지퍼 디테일이 돋보였고, 하의에는 스터드 벨트로 펑크 감성을 더했다. 무릎이 찢어진 블랙 데님 팬츠는 스트리트 무드를 강조했다. 여기에 반짝이는 하이패션 브랜드의 실버백이 더해져 럭셔리한 포인트를 완성했다. 신발은 패딩 부츠 스타일의 하이탑 슈즈로, 끈을 느슨하게 감아 스타일리시한 멋을 살렸다. 이날 최현석은 단순한 공항 패션을 넘어, 무대 밖에서도 비주얼 끝판왕다운 존재감을 보여줬다. 한편 트레저는 올해 스페셜 미니 앨범 ‘PLEASURE’와 미니 3집 ‘LOVE PULSE’를 발매하며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오는 31일 '2025 MBC 가요대제전 멋'을 비롯해 일본 니혼TV, TBS 등 다양한 한·일 주요 연말 프로그램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14개 도시, 26회 규모의 '2025-26 TREASURE TOUR [PULSE ON]'을 이어가며 글로벌 팬들과 만난다. /[email protected] 지형준([email protected])
2025.12.26. 1:34
[OSEN=연휘선 기자] '메이드 인 코리아'가 디즈니+ 순위를 휩쓸고 있다. 26일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 측은 지난 25일 기준 OTT 플랫폼 내 콘텐츠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패트롤에서 디즈니+ TOP10 TV쇼 부문 한국 1위 및 글로벌 6위, 키노라이츠 ‘오늘의 트렌드 랭킹’ TOP2, 디즈니+ ‘오늘 한국의 TOP10’ 1위를 기록했다고 ㅂ락혔다. '메이드 인 코리아'는 1970년대 혼란과 도약이 공존했던 대한민국, 국가를 수익모델로 삼아 부와 권력의 정점에 오르려는 사내 ‘백기태’(현빈)와 그를 무서운 집념으로 벼랑 끝까지 추적하는 검사 ‘장건영’(정우성)이 시대를 관통하는 거대한 사건들과 직면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극강의 몰입감을 유발하는 압도적인 비주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의 열연과 도파민 터지는 탄탄한 스토리로 하이엔드 시리즈의 저력을 입증했다. 특히 키노라이츠에서 디즈니의 영화, 시리즈인 '아바타: 불과 재', '메이드 인 코리아', '주토피아 2'가 나란히 1~3위를 휩쓸며 연말 콘텐츠 트렌드를 견인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여기에, 세계적인 콘텐츠 데이터베이스 사이트 IMDb에서 9.1이라는 유례없는 높은 평점을 유지하며 이번주 봐야 할 신작 시리즈 5편 중 하나로 소개됨은 물론, 네이버 오픈톡 1위에 오르는 등 독보적인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또한, 26일 기준 왓챠피디아 ‘HOT 랭킹’에서도 1위에 오르며 '메이드 인 코리아'가 이어갈 화제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공개와 동시에 국내외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현빈의 나레이션 돋보이고, 노재원의 살기등등 스쳐봤는데도 소름이고, 오싹오싹 앞으로 나올 배우들의 연기가 아주아주 기대돼요”(네이버 오픈톡, sa***********), “현빈 진지 제압 분위기 카리스마, 정우성 솔직 엉뚱 과감 카리스마. 흔한 캐릭터 아니어서 더 좋습니다. 스릴도 있고 코믹도 있고 3회 기대돼요. 재밌어요”(네이버 오픈톡, 춤****), “완성도 높은 드라마였음 무게감 있으면서도 재미있기 쉽지 않은데 현빈 정우성 둘다 매력있음”(유튜브, go***********), “주연 배우 현빈의 압도적인 에너지”(reddit, sh*********) 등 배우 현빈, 정우성을 비롯한 배우들의 연기 변신과 호연에 호평을 쏟아냈다. 여기에, “최고의 퀄리티.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시리즈”(키노라이츠, 귀**********), “믿고 보는 우민호 감독님 작품이라 재밌을 줄 알았지만 와....미장센이 미쳤고....배우들은 아주 별들의 전쟁이네요”(키노라이츠, 민*) “1회에는 수려하게 캐릭터 잡고, 2회부터 대결구도로 바로 들어가는 게, 이어지는 3회 이후 전개가 너무 기대됩니다”(키노라이츠, 친***********), “오랜만에 다음편 기다려지는 작품~!”(유튜브, 일******), “이정도 완성도는 근래 몇 작품 없음 3회가 궁금해 죽겠네 진짜”(네이버 오픈톡, 예****), “2025년 최고의 K-드라마가 될 것 같다”(reddit, gr*****)라며 감각적인 미장센으로 꽉 찬 화려한 영상미와 팽팽한 맞대결을 예고하는 흡인력 넘치는 전개, 광기 어린 욕망이 빚어낼 강렬한 충돌에 기대를 보내고 있다. 이처럼, 숨 막히는 긴장감을 유발하는 밀도 높은 스토리와 입체감 넘치는 캐릭터들의 향연, 믿고 보는 웰메이드 프로덕션으로 어디서도 볼 수 없던 독보적인 시네마틱한 경험을 선사할 '메이드 인 코리아'의 남은 에피소드에 대한 기대가 솟구치고 있다. 매주 수요일에 공개. / [email protected] [사진] 디즈니+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12.26. 1:31
[OSEN=인천공항, 최규한 기자] 베이비몬스터(BABYMONSTER, 베몬)가 2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해외 일정 참석차 방콕으로 출국했다. 베이비몬스터는 지난 25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2025 SBS 가요대전 참가했다. 베이비몬스터 아현의 출국을 O! STAR 숏폼 영상에 담았다. 2025.12.26 / [email protected] 최규한([email protected])
2025.12.26. 1:16
[OSEN=김채연 기자] 서장훈과 안정환이 차세대 스포테이너 발굴에 나선다. 내년 1월 17일(토) 첫 방송되는 JTBC 신규 예능 '예스맨'(연출 최창수, 김동욱)은 '예능 스포츠 맨'의 줄임말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레전드 스포츠 스타들이 출연해, 자신의 예능 경쟁력을 검증받는 생존형 예능 서바이벌이다. 토크와 퀴즈 등 다양한 미션을 통해 '예능감'을 평가받으며, 매회 결과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는 치열한 경쟁 구도가 펼쳐진다. '예스맨'은 매회 전·후반전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전반전에서는 다양한 주제의 토크로 스타들의 순발력과 입담을 점검하고, 후반전에서는 예측불허 퀴즈 미션을 통해 예능 센스를 시험한다. 모든 과정은 점수로 환산되며, 매회 최고 점수를 기록한 1인에게 '예스맨 메달 배지'가 수여된다. 하지만 영광만 주어지지는 않는다. 매회 최하위 1인은 다음 회차 녹화에 참여할 수 없으며, 그 자리는 새로운 레전드 스포츠 스타가 채운다. 누가 예능 메달의 주인공이 될지, 또 누가 탈락의 고배를 마실지, 그리고 어떤 스포츠 스타가 새롭게 합류할지까지, 회차마다 판이 완전히 뒤바뀌는 구조가 긴장감을 더한다. 이 치열한 예능 생존전을 이끌 코치로는 대한민국 대표 스포테이너 서장훈과 안정환이 나선다. KBL 통산 최다 득점 등 수많은 기록을 보유한 한국 농구 레전드 서장훈은 촌철살인 입담과 망가짐을 두려워하지 않는 적극적인 태도로 예능계에서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입증해왔다. 또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안정환 역시 특유의 솔직한 화법과 센스를 바탕으로 다양한 예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두 사람은 스포테이너 선배로서, 후계자 후보들의 예능 가능성을 냉정하게 점검할 예정이다. '예스맨' 제작진은 "예능 진출을 꿈꾸는 스포츠인들이 재능과 열정을 펼칠 수 있는 장을 만들고 싶었다"며 프로그램 기획 배경을 밝혔다. 또 "레전드 선수들의 출연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며서 “새로운 예능 원석들이 선사할 색다른 웃음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레전드 스포츠 스타들의 치열한 예능 생존전, JTBC 신규 예능 '예스맨'은 오는 1월 17일(토) 오후 7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JTBC 김채연([email protected])
2025.12.26. 1:16
[OSEN=강필주 기자]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23, 삼성생명)이 GOAT(Greatest Of All Time, 역대 최고 선수)라는 것이 증명됐지만 그 왕관의 무게를 견딜 수 있는 정신력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왔다. 중국 포털 '소후'는 26일 안세영이 36년 만에 남녀 통틀어 단일 시즌 최고 승률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고 강조했다. 여기서 36년은 세계배드민턴연맹(BWF)가 1989년부터 데이터를 집계하기 시작한 기간을 말한다. 안세영은 이번 시즌 승률 94.8%(77경기 73승)를 기록했다. 역대 단일 시즌 최고 승률이다. 배드민턴계 '메시' 린단(중국)과 '호날두' 리총웨이(말레이시아)가 보유했던 승률 92.75%(64승 5패)를 훌쩍 넘어 선 것이다. 특히 94.8%의 승률은 50승 이상 기준 최고 승률이었던 빅토르 악셀센(덴마크)의 94.44%(54경기 51승)까지도 넘어선 수치이다. 배드민턴 역대 비공식 최고 승률까지 뒤안길로 사라지게 만든 압도적 수치다. 이 매체는 "안세영은 남녀 선수를 통틀어 36년 데이터 역사상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렸다"면서 "비록 전설들의 팬들이 인정하기 어려울 수 있으나, 데이터가 증명하는 새로운 GOAT는 안세영"이라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어린 안세영이다. 앞으로 더 큰 발전 가능성이 남아 있다는 의미다. BWF 역시 안세영을 "YOUNG GOAT"라고 칭하며 앞으로도 더 많은 역사를 만들어갈 기회를 갖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 매체도 "많은 이들이 이 안세영의 미래를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더 뛰어난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중국 선수들 역시 전력을 다해 그를 추격해야 할 상황"이라고 평가, '안세영 왕조'가 도래했음을 인정했다. 또 "안세영의 야심은 작지 않다"면서 "그는 스스로 '남자 선수처럼 플레이하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체력, 안정적인 수비, 그리고 뚜렷한 기술적 색깔을 갖춘 선수로, 일반적인 선수들이 그를 꺾기는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 매체는 "안세영은 올림픽 챔피언이자 세계 랭킹 1위"라고 치켜세우면서도 "안세영은 이미 자신만의 시대를 열었지만, 독보적인 위치에 서 있는 만큼 그가 느끼는 압박감도 상상 이상일 것"이라고 냉혹한 분석을 곁들였다. 특히 "지금 안세영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멘털 케어"라면서 "가끔은 패배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마음을 다스려야 더 큰 성공을 장기적으로 이어갈 수 있다"라고 강조해 기술과 함께 '멘털'에 대한 중요성도 상기시켰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5.12.26. 1:15
[OSEN=연휘선 기자] 배우 이시언, 서지승 부부가 부모가 된다. 26일 이시언의 소속사 스토리제이컴퍼니 측 관계자는 OSEN에 "이시언 배우의 아내 서지승 씨가 현재 임신 중이다. 내년 출산 예정인 것으로 안다"라고 공식입장을 표명했다. 이시언, 서지승 부부의 임신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알려졌다. 이시언이 개인 SNS에 "메리 크리스마스"라는 글과 함께 아기 모양과 '오 베이비(OH BABY)'라는 풍선 장식을 사진으로 게재했고, 이를 통해 예비 부모가 된 이시언, 서지승 부부의 상황이 암시된 것이다. 다만 소속사 측은 구체적인 출산 시기, 태아의 성별 등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이시언 측 관계자는 "자세한 내용은 배우의 사생활이라 알지 못하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조심스럽게 말을 아꼈다. 이시언과 서지승은 지난 2018년 열애 사실을 밝히며 화제를 모았다. 당시 서지승이 이시언보다 6세 연하인 점으로도 이목을 끌었다. 이후 두 사람은 지난 2021년 12월 결혼하며 부부가 됐다. 이에 결혼 4년 만에 첫 아이를 임신한 이들을 향해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실제 이시언은 다수의 방송에서 강렬한 2세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해 12월 절친한 모델 한혜진의 유튜브 콘텐츠에 기안84와 함께 출연했다. 당시 이시언은 "가야지, 이제 육아 콘텐츠로, 내 새끼 한혜진 집에 한 달 맡길 거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던 것이다. 이 밖에도 그는 지난 6월 방송된 MBC 예능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에 출연해 오체투지 수행을 하며 "새로운 가족계획을 올해부터 마음 먹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 밖에도 이시언은 본업으로도 왕성한 활동을 보여줄 전망이다. 그는 넷플릭스 새 시리즈 '사냥개들2'에 출연한다. /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SNS 출처.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12.26. 1:1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연패를 노리는 일본 야구대표팀이 '수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를 포함한 '1차 확정 선수' 8명을 공개했다. 이바타 히로카즈 일본 대표팀 감독은 26일 일본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타니·기쿠치 유세이(LA 에인절스)·마쓰이 유키(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 메이저리거 3명과 이토 히로미(니혼햄 파이터스)·오타 다이세이(요미우리 자이언츠)·다네이치 아쓰키(지바롯데 마린스)·다이라 가이마(세이부 라이온즈)·이시이 다이치(한신 타이거스) 등 일본 프로야구 투수 5명의 WBC 출전이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투타를 겸업하는 오타니는 올해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NL) 정규시즌 최우수선수를 3년 연속 만장일치로 수상한 역대 최고 스타플레이어다. 지난 2023년 WBC에서도 투수와 타자로 모두 맹활약하면서 일본의 우승을 이끌고 대회 MVP에 올랐다. 당시 그의 성적은 타자로 7경기 타율 0.435(23타수 10안타)·1홈런·8타점·9득점·10볼넷, 투수로 3경기 2승 1세이브·평균자책점 1.86이었다. 특히 미국과의 결승전에선 3-2로 맞선 9회 초 마무리 투수로 등판해 2사 후 당시 미국 대표팀 주장이자 팀 동료였던 마이크 트라우트(LA 에인절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직접 우승을 확정했다. 다만 오타니가 내년 3월 WBC에서도 투타를 겸업할지는 확정되지 않았다. 그는 팔꿈치 인대접합수술 여파로 2024년엔 타자로만 뛰었고, 올해 중반부터 투타 겸업을 재개했다. 이바타 감독은 "오타니는 아직 투구를 시작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투수로도 나올지 여부는) MLB 스프링캠프가 시작된 뒤 확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타니 외에도 MLB에서 활약하는 왼손 선발 기쿠치와 왼손 불펜 마쓰이도 일찌감치 WBC 대표팀 승선을 발표했다. 또 올해 일본 프로야구 사와무라상을 받은 '국내파 에이스' 이토, 지바롯데 토종 에이스 다네이치, 퍼시픽리그 세이브 1위 다이라, 센트럴리그 홀드 공동 1위 오타, 53경기에서 53이닝을 던지면서 자책점을 단 1점만 내준 '평균자책점 0.17 투수' 이시이도 1차 확정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오타니와 함께 다저스의 우승을 이끈 MLB 월드시리즈 MVP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일단 포함되지 않았다. 이바타 감독은 "아직 MLB 구단으로부터 출전 허락을 받지 못한 선수가 있다. 다른 빅리거는 소속팀과 대화를 마쳐야 WBC 대표팀 합류를 공식 발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은 WBC 본선 1라운드에서 한국·대만·호주·체코와 함께 C조에 속해 있다. 5개 팀이 풀리그로 경기를 치러 조 1·2위가 8강에 오른다. 한일전은 내년 3월 7일 오후 7시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다. 배영은([email protected])
2025.12.26. 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