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채연 기자] 서울과 LA를 기반으로 하는 글로벌 제작사 데저트블룸 픽처스가 인도네시아 메이저 스튜디오 만델라 픽처스와 총 4편의 공동 제작 파트너십을 공식 체결했다. 11월 30일(현지시간) 서울과 LA를 기반으로 하는 글로벌 제작사 데저트블룸 픽처스는 인도네시아 최대 국제 필름 마켓이자 동남아 대표 영화 행사인 조그자–NETPAC 아시안 필름 페스티벌(JAFF)에서 “인도네시아 메이저 스튜디오 만델라 픽처스와 총 4편의 공동 제작 슈퍼 슬레이트(Super Slate)를 구성하고 파트너십을 공식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한국–인도네시아–할리우드를 잇는 제작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전략으로, 데저트블룸 픽처스의 프리미엄 콘텐츠 제작 역량과 글로벌 네트워크, 만델라 픽처스의 강력한 로컬 IP, 그리고 동남아 최대 인구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인도네시아 콘텐츠 시장의 장점이 결합된 혁신적인 구조다. 이번에 체결된 공동 제작 슬레이트는 총 4편의 작품 프로젝트로 한국과 인도네시아 스크린, 글로벌 OTT 플랫폼까지 확장될 계획이다. 소셜미디어 시대의 이미지와 정체성이란 주제로 할리우드 오리지널 IP를 기반으로 제작되는 한-인도네시아 합작 코미디 장편 영화, 한국 또는 미국 IP를 현지화한 장편 영화 두 편은 인도네시아 관객 정서에 맞게 재해석해 현지 극장가를 찾아갈 예정이다. 그리고 만델라의 호러 레이블 BN13의 대표 IP 기반의 한국 호러 장편은 한국 극장과 글로벌 스트리밍 시장을 동시에 겨냥해 제작될 예정이다. 만델라 픽처스 COO 라베시 삼타니는 JAFF에서 “일회성 공동 제작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실제 슬레이트’를 구성하고 싶었다”며 “현재 공동제작 중인 인도네시아 영화와 BN13의 핵심 호러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자카르타·서울·LA 어디서든 자연스럽게 통할 인도네시아 기반의 이야기를 확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데저트블룸 픽처스의 차 휴 공동 대표는 “만델라의 로컬 IP와 인사이트에 한국·할리우드 IP 및 글로벌 네트워크를 결합해 장기적인 크로스보더 공동 스튜디오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데저트블룸 픽처스의 이유정 대표는 “인도네시아는 아시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역동적인 시장 중 하나”라고 설명하며 “한국 콘텐츠 산업이 변곡점을 맞고 있는 지금, 인도네시아와의 협업은 새로운 활력을 만들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고 이번 파트너십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이번 파트너십에는 양국 창작자 간 교류 프로그램도 포함된다. 한국의 주요 작가·감독·크리에이티브 리더들이 인도네시아 제작진과 함께 작가 워크숍 및 촬영 현장에서 직접 협업하며, 인도네시아 창작자들이 한국 및 하이브리드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확대될 예정이다. 서울과 LA를 기반으로 이유정, 차 휴, 박형진 3인의 프로듀서가 이끄는 데저트블룸 픽처스는 글로벌 엔터 업계에서 이름을 알리고 있는 프리미엄 글로벌 콘텐츠 제작사다. ‘파묘’, ‘신과 함께’ 등 한국 대표 흥행작의 제작진과 스튜디오드래곤, 덱스터스튜디오, 롯데컬처웍스 출신 전문가들이 보유한 기획, 제작, 글로벌 파트너십 분야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서울과 LA에 본사를 두고 아시아와 미국 시장을 동시에 겨냥한 글로벌 합작 콘텐츠 개발에 주력, 글로벌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현재 윤성현 감독 연출, 배우 원지안, 할리우드 배우 자밀라 자밀이 출연을 확정한 한미 합작 장편영화 ‘평양 홈 비디오’를 ‘다빈치코드’, ‘뷰티플 마인드’ 제작사인 이매진 엔터테인먼트와 공동 제작 중이다. 또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아덴 조, 전소미가 출연하고 ‘존 윅’ 시리즈로 유명한 썬더로드 픽처스가 제작하는 케이팝 소재의 호러 스릴러 ‘퍼펙트 걸’에서도 제작 파트너로 함께하고 있다. 이 밖에도 다양한 해외 스튜디오들과 글로벌 협업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자카르타 기반의 만델라 픽처스는 마노즈, 디팍, 라베시 삼타니 형제가 이끄는 인도네시아 대표 스튜디오로, 자국 극장 및 OTT 시장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보유하고 있다. 만델라 픽처스 외 REC.ID, 13 엔터테인먼트, BN 13 등 레이블을 중심으로 장르 영화부터 상업·작가주의 타이틀까지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확장해왔으며, 최근 가장 공격적이고 창의적인 제작 전략으로 주목받는 프리미엄 영화 스튜디오로 평가받는다. 한편, 데저트블룸 픽처스와 만델라 픽처스가 공동 제작하는 총 4편의 글로벌 프로젝트는 개발 단계가 본격화됨에 따라 향후 크리에이티브 참여진, 캐스팅, 제작 일정 등의 세부 정보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데저트블룸 픽처스 김채연([email protected])
2025.11.30. 18:14
[OSEN=정승우 기자] 끝이 보이지 않는다.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또 무너졌다. 황희찬(29, 울버햄튼)은 끝까지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울버햄튼은 지난달 30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5-2026시즌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아스톤 빌라에 0-1로 패했다. 이로써 울버햄튼은 리그 13경기 연속 무승(2무 11패), 승점 2점으로 프리미어리그 20개 팀 중 유일한 무승 팀으로 남았다. 최하위 번리(승점 10)와 승점 차는 8점. 시즌 절반도 되지 않았지만 강등 그림자가 짙어졌다. 반면 공식전 5연승을 질주한 빌라는 승점 24로 3위에 올라섰다. 경기 초반 울버햄튼의 골망이 흔들리는 듯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이 울버햄튼을 살렸다. 전반 16분 차추아의 컷백을 스트란 라르센이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지만 판정이 번복됐다. 전반 종료 직전 두 차례의 결정적 찬스도 해결로 이어지지 못했다. 스트란 라르센의 슈팅은 마르티네스의 손끝에 걸렸고, 모스케라의 강력한 헤더는 골키퍼 손에 맞고 크로스바를 때린 뒤 골라인을 넘지 못했다. 후반 초반에도 기회는 있었다. 후방 실수를 틈타 벨가르드가 결정적인 낮은 크로스를 올렸지만 토레스의 태클에 막혔다. 이어 벨레가르드의 중거리 슛도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계속된 공세 속에서도 울버햄튼의 무득점은 끝나지 않았다. 결국 후반 22분 존 맥긴의 패스를 받은 부바카르 카마라가 아크 정면에서 왼발로 감아 차 결승골을 만들었다. 실점 후 롭 에드워즈 감독은 타완다 치레와, 우고 부에노, 마테우스 마네, 톨루 아로코다레 등을 차례로 투입하며 총력전을 펼쳤지만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울버햄튼은 경기 종료까지 9개의 슈팅을 만들었으나 마르티네스의 벽을 넘지 못했고, 리그 4경기 연속 무득점이라는 불명예를 이어갔다. 황희찬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지난 크리스탈 팰리스전 교체 출전 이후 다시 벤치에 묶이며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다. 올 시즌 리그 9경기 1골에 머물러 있다. 울버햄튼은 이제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승점 2점에 머무는 동안 팀 분위기는 바닥까지 떨어졌다. 해결사는 없었고 자신감도 사라졌다. 다음 상대는 노팅엄 포레스트다. 여기서도 승리를 얻지 못한다면 위기는 현실로 굳어진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5.11.30. 18:08
[OSEN=손찬익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대표이사 이호식) 포수 한승택(31)·투수 문용익(30)이 새 신랑이 된다. 한승택은 오는 6일 오후 3시 30분 서울시 신사 더 리버사이드호텔 7층 콘서트홀에서 신부 송보미 양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지인의 소개로 만나 2년 간의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한 한승택은 "힘들 때 옆에서 지지와 응원을 보내준 신부 덕분에 긍정적으로 변할 수 있었다"며 "이제는 내가 힘이 되어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용익은 오는 7일 오전 11시 서울시 강남구 아펠가모에서 신부 김미나 양과 결혼식을 올린다. 7년 간의 긴 열애를 마치고 화촉을 밝히는 문용익은 "신부는 제 옆에서 가장 많이 응원해 주고 저를 믿어준 사람"이라며 "아내를 위해 더욱더 노력하는 책임감 있는 남편이 되겠다."고 새신랑의 각오를 전했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5.11.30. 18:05
[OSEN=정승우 기자] 원주 DB프로미 프로농구단은 이흥섭(53)사무국장을 신임 단장으로 선임했다. 이흥섭 신임 단장은 선수 출신으로 2000년 은퇴 후 농구단에서 언론홍보와 운영팀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2021년부터 현재까지 사무국장을 맡아 왔다. DB 농구단은 미국,일본 등 해외리그처럼 전문 단장 중심의 선진 구단 운영체계를 지향하며, 이를 통해 구단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전임 권순철 단장은 스포츠 총괄로 농구단과 회사 골프팀의 행정과 관리 업무를 총괄하며 운영을 감독한다. /[email protected] [사진] DB프로미농구단 제공 정승우([email protected])
2025.11.30. 17:59
[OSEN=강필주 기자] 한 때 토트넘에서 뛰기도 했던 케빈-프린스 보아텡(38)이 바르셀로나 입단 당시 리오넬 메시(38, 인터 마이애미)가 사실상 '결정권자'였음을 인정하는 충격 발언을 내놨다. 보아텡은 최근 조쉬 만수르가 진행하는 '언스크립티드 팟캐스트'에 출연, 바르셀로나 이적 과정에서 수뇌부의 동의를 구한 상태였지만 최종적으로 메시의 승인이 필요했다고 밝혔다. 가나 국가대표 출신 보아텡은 지난 2019년 1월 사수올로에서 바르셀로나로 6개월 임대를 떠났다. 당시 루이스 수아레스의 백업 공격수가 필요했던 바르셀로나는 공격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었던 보아텡을 영입했다. 당시 바르셀로나는 보아텡을 단기 임대하면서 완전 이적 조건을 포함시켰다. 하지만 보아텡은이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자 일찌감치 완전 이적 조항 발동을 포기했다. 보아텡은 "바르셀로나에는 두 명의 스포츠 디렉터가 있었다. 한 명은 에릭 아비달이었다. 그들은 '우리가 원한다'고 말했다. 회장(조셉 마리아 바르토메우)과 감독(에르네스토 발베르데)도 원했다"면서 "그래서 나는 '좋아, 내일 계약하자'고 했다"고 떠올렸다. 이어 그는 "그러자 그들은 '아니, 먼저 메시와 이야기해야 한다'고 했다. 나는 '무슨 뜻이야?'라고 물었고, 그는 '메시와 이야기해야 한다. 그에게 그런 권한이 있으니까'라고 답했다"고 덧붙였다. 보아텡은 "나는 메시가 나를 좋아하거나 팀에 중요한 선수로 여겨주길 바라며 잠들었다"면서 "'내일 바르셀로나 유니폼에 사인할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메시가 반대했다면 나는 계약서에 사인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루머처럼 돌던 '메시 비선 실세설'이 사실로 확인된 셈이다. 당시 메시가 이적, 선수 선발, 전략 결정 등 클럽 운영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설이 나돌았다. 하지만 클럽 레전드였고, 장기 재임으로 메시의 자연스러운 영향력이 과장됐다고 알려졌다. 보아텡은 "메시는 정말 멋진 사람이다. 아주 조용하다. 그는 경기장에서 오직 발로만 말한다. 그것이 내가 존경하는 점"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말을 많이 하지만 행동으로 보여주지 않는다"고 바르셀로나 시절을 돌아봤다. 또 그는 "메시는 정말 조용해다. 누구와 이야기할지 선택한다. 아주 까다롭다"면서 "그와 나는 사이가 좋았다. 그는 나를 껴안으며 '어서 와! 만나서 반가워!'라고 했어요. 저는 깜짝 놀랐죠, '와!' 하고"라고 감탄했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5.11.30. 17:49
[OSEN=연휘선 기자] 배우 오윤아가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오윤아는 1일 1인 기획사인 와이에이엔터테인먼트(YA Entertainment)를 설립하고 새 출발을 알렸다. 앞서 그는 오랜 기간 드라마와 영화, 예능을 넘나들며 폭넓은 활동을 펼쳐온 배우로, 따뜻한 성품과 진정성 있는 연기력으로 대중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오윤아는 앞으로 배우로서의 방향성을 스스로 설계하고, 더 깊고 밀도 있는 활동을 이어가기 위해 1인 기획사 설립을 결심하게 됐다. 와이에이엔터테인먼트라는 이름은 'You as Actor & Authenticity(배우와 진정성)'이라는 의미로, 작품 속 연기뿐만 아니라 배우 오윤아라는 사람 자체가 지닌 진심과 감정, 삶의 태도를 온전히 담아낼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와 관련 오윤아는 "어느 순간, 저 자신을 더 깊이 들여다보며 앞으로 어떤 길을 걸어갈지 고민하게 됐다"면서 "와이에이엔터테인먼트는 그 고민 끝에 내린 선택이자, 더 진솔하게 소통하고 더 자유롭게 표현하기 위한 새로운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단순히 활동을 관리하는 회사를 넘어, 제가 가진 삶의 방향과 진정성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가고 싶다"고 밝힌 뒤 "앞으로도 배우로서, 그리고 한 사람으로서 더 깊은 이야기와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와이에이엔터테인먼트는 향후 오윤아의 연기 활동뿐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 기획, 브랜드 협업, 사회적 프로젝트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오윤아는 지난 2000년 제 1회 사이버 레이싱퀸 선발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며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를 중심으로 활약하며 배우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그는 지난 2007년 전 남편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낳았으나 2015년 이혼하며 홀로 양육 중이다. 특히 아들에게 발달장애가 있다는 사실을 밝혀 응원을 받았다. 이에 힘입어 오윤아는 방송, 유튜브 등을 통해 일상을 공개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와이에이엔터테인먼트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11.30. 17:47
[OSEN=서정환 기자] 세징야의 부상투혼도 대구FC의 강등을 막지 못했다. 대구는 30일 대구 iM뱅크파크에서 FC안양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최종 38라운드를 치러 2-2 무승부를 거뒀다. 최하위 12위에 그친 대구는 10년 만의 강등이 확정됐다. 세징야의 투혼도 대구를 살리지 못했다. 허리 부상으로 최근 2경기 결장했던 세징야가 100% 컨디션이 아님에도 이날 후반에 투입됐다. 강등을 막기 위한 대구의 간절함이었다. 세징야는 추가시간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리며 투혼을 발휘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대구의 강등을 막기에는 남은 시간이 너무 부족했다. 같은 시각 제주가 울산을 1-0으로 잡아 대구의 강등을 확정지었다. 경기 후 대구FC는 사과문을 발표했다. 대구는 “K리그1 최하위라는 참담한 성적표와 함께 K리그2 강등이라는 상처를 안겨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비록 강등됐지만 대구는 가장 성공적인 시민구단이라는 평가를 들었다. 대구는 흥행에서도 큰 성과를 올리는 구단이다. 팬들의 충격이 컸다. 대구는 “지금 이 순간 팬 여러분께서 느끼실 실망감과 분노, 그리고 자존심의 상처를 구단도 매우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질책해 주시는 모든 말씀을 깊이 새기고, 뼈를 깎는 심정으로 지난 과오를 되돌아 보고 반성하겠습니다”라고 자책했다. 이어 “대구FC는 다시 일어서겠습니다. 단순히 K리그1 복귀만을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라, 구단 운영 시스템 전반을 원점에서 재검토하여 다시는 팬 여러분께 이러한 아픔을 드리지 않도록 더욱 단단하고 강한 팀으로 거듭나겠습니다”라고 약속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5.11.30. 17:47
[OSEN=정승우 기자] 위기의 리버풀이 마침내 웃었다. '역대 최고 이적료' 알렉산데르 이삭(26, 리버풀)이 이적 후 첫 리그 골을 신고하며 팀을 구해냈다. 리버풀은 3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2-0으로 이겼다. 리그 7경기 6패의 침체와 71일간 이어진 승리 없는 흐름을 끊어냈다. 승점 21점이 된 리버풀은 8위로 올라섰고, 웨스트햄은 승점 11점으로 17위에 머물렀다. 경기 내용만 보면 단순했다. 리버풀은 템포를 끌어올리기보단 안정과 결과에 집중했다. 최근 리그 세 경기 연속 3실점 이상 허용이라는 수모를 견디며 팀은 완전히 흔들려 있었다. 아르네 슬롯 감독은 결국 모하메드 살라를 선발에서 제외했다. 공격력은 남아있으나 수비 기여 부족이 균형을 무너뜨린다는 지적이 누적된 결과였다. 슬롯 감독은 4-2-3-1로 맞섰고, 오른쪽 윙에는 도미닉 소보슬라이를 배치해 조 고메스의 부담을 줄였다. 중앙에는 플로리안 비르츠가 위치했다. 창의적인 전개는 여전히 돋보였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직 공격포인트가 없다는 점은 과제였다. 최전방에는 이삭이 자리했다. 후반 15분 기다리던 장면이 나왔다. 코너킥 세컨볼 상황에서 비르츠가 패스를 선택했고, 코디 각포가 컷백으로 연결했다. 이삭은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 리버풀 이적 후 첫 리그 골, 뉴캐슬을 떠난 뒤 약 석 달 만의 득점이었다. 침묵을 깨는 순간이었다. 웨스트햄은 추격의 기세조차 보이지 못했다. 후반 중반 루카스 파케타가 항의 과정에서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하며 승부는 사실상 끝났다. 후반 추가시간 각포가 전진턴 후 오른발로 마무리해 2-0을 만들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5.11.30. 17:39
<방송사에서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프리뷰 기사입니다.> [OSEN=선미경 기자] ‘러브 미’ 서현진-유재명-이시우의 7년 전 ‘그날’ 스틸컷이 공개됐다. 오는 19일 첫방송되는 종합편성채널 JTBC 새 금요시리즈 ‘러브 미’(극본 박은영·박희권, 연출 조영민)의 남부러울 것 없었던 가족, 산부인과 전문의 딸 서준경(서현진 분), 동사무소 동장 남편 서진호(유재명 분), 대학생 막내 서준서(이시우 분). 그러나 7년 전, 이들에게 벼락처럼 삶을 깨뜨린 사건이 있었다. 바로 티저 영상을 통해 베일을 벗으며 충격을 안긴 엄마 김미란(장혜진 분)의 교통사고다. 오늘(1일) 공개된 스틸컷은 7년 전 ‘그 날’, 비극의 시작을 보여준다. 미란의 사고 직후, 수술실 앞에 기다리는 준경의 넋 나간 표정, 진호의 두려움과 불안, 준서의 울먹이며 흔들리는 떨림은 우리가 아직 듣지 못한, 그러나 이미 시작된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사고 이후, 책임과 후회 사이에 가족으로부터 도망쳐 나온 준경, 미란의 간병과 생계를 버티는 남편 진호, 어디에도 기댈 곳 없이 방황하는 준서는 서서히 무너져 서로에게 가장 외로운 존재가 됐다는 사실은 ‘러브 미’ 서사의 시작점이 된다. 제작진은 “공개된 스틸컷에는 그날의 준경과 진호, 그리고 준서의 얼굴에 드리운 절망과 불안 그리고 슬픔이 담겼다”라며, “7년 전 미란의 사고는 가족 서사의 출발점이다. 사고의 이유는 알려졌지만, 정작 중요한 건 그날 ‘무엇을 잃었는가’가 아니라 ‘무엇이 남아 있는가’다”라며, “서로 다른 감정으로 고립됐던 가족이 다시 서로의 눈을 맞추는 순간이 ‘러브 미’의 진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세 가족이 외로움을 인정하고 다시 사랑을 배우는, 화양연화의 과정을 함께해달라”고 전했다. ‘러브 미’는 내 인생만 애틋했던, 조금은 이기적이라 어쩌면 더 평범한 가족이 각자의 사랑을 시작하며 성장하는 이야기다. 요세핀 보르네부쉬(Josephine Bornebusch)가 창작한 동명의 스웨덴 오리지널 시리즈를 원작으로 하며, 호주 BINGE/FOXTEL에서도 동명의 타이틀 ‘Love Me’로 리메이크된 바 있다. ‘러브 미’는 오는 19일 오후 8시 50분, JTBC에서 1-2회 연속 방송된다. /[email protected] [사진]JTBC·SLL·하우픽쳐스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5.11.30. 17:35
[OSEN=연휘선 기자] '태풍상사'를 보낸 이준호가 '캐셔로'를 통해 공무원 히어로로 돌아온다. 1일 넷플릭스는 오리지널 시리즈 '캐셔로' 공개일을 오는 26일로 확정하고 티저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상상을 초월하는 신박한 소재와 캐릭터,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현실 밀착 스토리, 여기에 이준호, 김혜준, 김병철, 김향기, 이채민, 강한나 등 개성 강한 배우들의 앙상블로 기대를 모으는 '캐셔로'가 오는 26일(금),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난다. '캐셔로'는 결혼자금, 집값에 허덕이는 월급쟁이 '상웅(이준호)'이 손에 쥔 돈만큼 힘이 강해지는 능력을 얻게 되며, 생활비와 초능력 사이에서 흔들리는 생활밀착형 내돈내힘 히어로물이다. 먼저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가루가 되어 사라지는 돈을 손에 쥔 채, 수심이 가득한 표정을 짓고 있는 ‘상웅’의 모습으로 호기심을 자극한다. “어떡하지? 내 돈 써가면서 착한 일을 하래”라는 카피가, 결혼을 앞두고 한 푼, 두 푼 저축하던 공무원에서 하루아침에 힘을 쓸수록 손에 쥔 현금이 사라지는 초능력자 ‘캐셔로(Cashero)’가 된 ‘상웅’이 월급과 세상 중 무엇을 지켜야 할지 선택의 기로에 놓인 상황을 생생하게 드러낸다. 정답 없는 딜레마에 빠진 ‘상웅’이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궁금해지는 가운데, “내돈내힘 캐시 히어로”라는 태그라인은 '캐셔로'가 그려낼 신개념 히어로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상웅’이 결혼을 약속한 여자친구 ‘민숙’(김혜준)에게 돈을 손에 쥐는 만큼 힘이 생기지만, 그 힘을 쓰면 돈이 사라지는 초능력을 보여주며 시작한다. 힘을 쓰면 쓸수록 가진 돈이 사라지는 초능력을 대단한 능력이 아닌, 그저 ‘고추장과 초고추장’, ‘파리와 초파리’에 비유하며 텅 빈 지갑을 보고 좌절하는 ‘상웅’의 모습이 웃픔을 자아내는 가운데, 날아오는 총알을 한 손으로 잡고, 위험한 적에 거침없이 맞서는 ‘상웅’의 히어로적 면모는 그가 가진 초능력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이어, 초능력을 쓰지 말자는 ‘민숙’의 경고가 무색하게 계속해서 힘을 써야만 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예측불가한 상황 속 등장한 또 다른 초능력자 ‘변호인’(김병철), ‘방은미’(김향기), 그리고 초능력자들을 노리는 ‘조나단’(이채민)과 ‘조안나’(강한나)의 존재는 앞으로 펼쳐질 스토리에 기대감을 높인다. 현실 공감을 불러일 으키는 “월급은 통장을 스치고 오늘도 돈 쓸 일이 끝나질 않는다”의 ‘상웅’의 대사 뒤, 돈을 지키기 위해 힘을 쓰지 않고 조심스레 움직이는 ‘상웅’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만들며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생활밀착형 짠내 히어로 '캐셔로'의 탄생을 기대하게 만든다. 올 연말, 전 세계 시청자들의 즐거움을 책임질 세상 어디에도 없을 짠내나는 히어로의 탄생을 기대하게 하는 '캐셔로'는 오는 26일 금요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 [email protected] [사진] 넷플릭스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11.30. 17:23
[OSEN=정승우 기자] K리그1 2025시즌 최고의 별들이 가려졌다. '데뷔 시즌 돌풍' 수원FC의 골잡이 싸박이 17골로 최다득점왕에 오르며 리그를 뒤흔들었고, 대구 그 자체 세징야는 12도움으로 최다도움상을 품었다. 우승팀 전북은 베스트11에 무려 6명을 배출하며 왕조의 위엄을 입증했다. K리그1 최다득점상은 수원FC 싸박이 수상했다. 싸박은 33경기에 나서 17골을 기록했다. 콜롬비아와 시리아 이중 국적을 보유한 싸박은 올 시즌 수원FC 유니폼을 입고 K리그 무대에 데뷔했다. 싸박은 7라운드 포항전에서 첫 골을 터뜨리며 다소 늦은 데뷔 골을 넣었지만, 이후 8라운드 김천전과 9라운드 안양전에서 3경기 연속 골을 이어가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싸박은 올해 왼발로 11골, 오른발로 4골, 머리로 2골을 넣으며 다양한 공격 루트를 선보였다. 또한 홈에서 9골, 원정에서 8골로 홈·원정 가리지 않고 득점하는 꾸준함을 과시했다. 싸박은 올 시즌 뛰어난 활약을 바탕으로 K리그1 베스트11 공격수 부문과 최다득점상을 동시에 차지하며 2관왕에 올랐다. K리그1 최다도움상은 대구 세징야가 차지했다. 세징야는 올 시즌 24경기에 출전해 12도움을 기록했다. 세징야는 1라운드 강원과 경기에서 1골 1도움으로 기분 좋은 시작을 한 뒤, 멀티 도움 3회, 3경기 연속 도움 1회, 2경기 연속 도움 1회 등 꾸준한 활약을 이어갔다. 그 결과 세징야는 지난 2018시즌 11도움, 2019시즌 10도움 이후 6시즌 만에 두 자릿수 도움을 기록했으며, 개인 통산 최다 도움 기록도 세웠다. 한편 올 시즌 세징야와 이동경의 도움 수는 같지만, 세징야의 출전 경기 수가 이동경(36경기)보다 적어 최다도움상을 수상하게 됐다. 전북 수문장 송범근이 개인 통산 처음으로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송범근은 올 시즌 전 경기에 나서 단 32실점만 허용하며 견고한 방어를 보여줬고, 전북의 K리그1 최소 실점(32실점)에 기여했다. 또한 송범근은 클린시트 15회를 기록하는 등 골문을 든든히 지키며 전북 우승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이 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송범근은 라운드 MVP 1회, 라운드 베스트11 5회, MOM 2회에 선정되는 등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대전 측면 수비수 이명재는 올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영국 버밍엄 시티에서 대전으로 이적했다. 이명재는 대전 유니폼을 입은 뒤 15경기에 출전해 2골 3도움을 올리며 반 시즌 만에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공수 양면에서 꾸준한 활약으로 대전의 첫 K리그1 준우승에 기여했고, 지난 시즌 울산에서 개인 통산 첫 베스트11에 선정된 데 이어 두 시즌 연속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리는 영예를 안았다. 서울 중앙 수비수 야잔은 올 시즌 34경기에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수비 라인을 든든하게 지켰다. 야잔은 K리그1 데뷔 시즌이었던 지난해 베스트11 후보에 이름을 올린 데 이어 이번 시즌에는 베스트11 최종 선정의 영광을 안았다. 야잔은 매 경기 안정적인 수비력으로 올 시즌 라운드 베스트11에 3회 선정된 바 있다. 전북에서만 8번째 시즌을 소화한 중앙 수비수 홍정호는 올해 30경기에 출전해 전북의 우승과 리그 최소 실점(32실점)에 크게 기여했다. 홍정호는 베테랑다운 노련한 위치 선정과 대인 방어 능력으로 상대 공격을 봉쇄하며 전북의 촘촘한 수비 조직력을 이끌었다. 이로써 홍정호는 개인 통산 5번째 베스트11에 선정되며 꾸준함과 기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한편 홍정호는 지난 2021시즌 전북의 우승에 기여하며 MVP를 차지한 바 있다. 대전 측면 수비수 김문환은 올 시즌 24경기에 출전해 2도움을 기록하며 오른쪽 풀백의 정석을 보여줬다. 김문환은 빠른 침투와 왕성한 활동량으로 대전의 첫 K리그1 준우승에 힘을 보탰으며, 라운드 베스트11에도 3회 선정되는 등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김문환은 매 시즌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올 시즌에도 소속팀과 대표팀을 모두 책임지는 풀백으로 자리매김했다. 전북 미드필더 송민규는 올 시즌 35경기에 나서 5골 2도움을 기록했다. 2021시즌 전북에 합류한 이후 어느덧 다섯 시즌째를 맞은 송민규는 매 시즌 꾸준한 활약으로 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자리 잡았다. 송민규는 올 시즌에도 특유의 과감한 움직임과 공격 가담으로 전북의 우승에 기여했으며, 라운드 베스트11 3회, MOM 2회에 선정되며 우승팀 미드필더로서의 가치를 보여줬다. 전북 미드필더 김진규는 올 시즌 35경기에 출전해 5골 6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1에서 처음으로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달성했다. 김진규는 1선과 2선을 활발히 넘나드는 멀티 플레이 능력으로 전북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으며, 올 시즌 대표팀과 소속팀에서 모두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김진규는 지난 2023년 김천에서 K리그2 베스트11 부문에 선정된 데 이어, 이번에는 K리그1 베스트11 미드필더 부문에도 이름을 올렸다. 전북 미드필더 박진섭은 올 시즌 주장으로 팀을 이끌며 우승의 핵심 주역으로 활약했다. 박진섭은 35경기에 나서 3골 2도움을 기록하며 수비형 미드필더임에도 공수 양면에서 활약했다. 박진섭은 라운드 베스트11 9회, MOM 5회 선정 등 시즌 내내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였고,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시즌 MVP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박진섭은 2021년 K리그2 대전, 2022년 K리그1 전북에서 베스트11에 선정된 데 이어 이번 시즌에도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리며 꾸준함을 입증했다. 2004년생 미드필더 강상윤은 올 시즌 34경기에 출전해 4도움을 기록하며 전북 중원의 플레이메이커로 올 시즌 눈부신 성장을 보여줬다. 전북 유스 출신 강상윤은 2022시즌 준프로 계약으로 데뷔한 뒤 부산과 수원FC 임대 등을 거쳐 올 시즌 전북에서 본격적으로 기회를 잡았다. 강상윤은 정확한 패스와 빠른 전개 능력을 앞세워 팀 공격을 이끌었으며 전북 우승에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강상윤은 라운드 베스트11 3회, 라운드 MVP 1회, MOM 1회에 선정되며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팀 중원을 책임지는 핵심 자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울산 이동경은 올 시즌 김천에서 34경기에 출전해 13골 11도움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고, 10월 전역 후 울산에 복귀해 2경기에 나서 1도움을 추가했다. 이동경은 시즌 내내 뛰어난 득점력과 안정적인 연계 플레이 등으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고, MVP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이동경은 지난 시즌 김천에서 K리그1 베스트11에 선정된 데 이어 올 시즌에도 2년 연속 베스트11에 영예를 안았다. 수원FC 싸박은 올 시즌 K리그에 데뷔하자마자 33경기에 출전해 17골 2도움을 기록했다. 그 결과 데뷔 시즌 K리그1 베스트11 공격수 부문과 최다득점상을 동시에 차지하며 2관왕에 올랐다. 싸박은 190cm의 장신을 활용한 제공권 장악력과 뛰어난 득점 감각으로 팀 공격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싸박은 올 시즌 왼발로 11골, 오른발로 4골, 머리로 2골을 넣으며 다양한 공격 루트를 선보였다. 또한 홈에서 9골, 원정에서 8골로 홈·원정 가리지 않고 득점하는 꾸준함을 과시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5.11.30. 17:21
[OSEN=서정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긴 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맨유는 3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셀허스트 파크에서 개최된 2025-26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2-1로 승리했다. 승점 21점(6승3무4패)의 맨유는 6위로 점프했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무려 6년 만에 팰리스 원정에서 승리했다. 마지막 승리는 2019년 2월 3-1 승리였다. 이후 맨유는 팰리스 원정에서 3무3패로 승리가 없었다. 맨유는 전반 36분 장 필리프 마테타에게 페널티킥 선제골을 내줬다. 전반전 맨유는 0-1로 끌려갔다. 후반 9분 프리킥 상황에서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준 패스를 조슈아 지르크지가 동점골로 연결했다. 맨유는 후반 18분 프리킥 상황에서 이번에도 페르난데스의 도움으로 메이슨 마운트의 중거리 슈팅이 터졌다. 맨유가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올리버 글라스너 팰리스 감독은 “세트피스에서 두 골을 실점한 것은 매우 실망스럽다. 분명히 우리 잘못이다. 여름에 선수단을 강화할 기회를 놓쳤다. 놀랍게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구단역사상 처음으로 유럽대항전을 치르를 만큼 투자를 해야 한다”고 일갈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5.11.30. 17:10
<소속사에서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연휘선 기자] 웹툰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극한의 마라톤에 도전했다. 기안84는 지난달 30일 첫 방송된 MBC 새 예능 프로그램 ‘극한84’에서 인생 첫 트레일 마라톤에 출전했다. 방송에서 기안84는 크루 모집을 공지하며 “개인적인 바람이 있다면 한 분은 저보다 월등히 잘 뛰는 분, 다른 한 분은 제가 끌어줄 수 있는 분이었으면 좋겠다. 물론 진정성은 꼭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연예계 대표 러너 기안84의 영향력은 대단했고, 스튜디오 MC 이은지는 물론 크루로 합류한 권화운도 그에게서 영향을 받아 러닝을 시작했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첫 트레일 마라톤 도전을 앞두고 기안84는 산을 오르내리는 등 150km을 뛰며 체력을 단련했다. 대망의 출국날, 들뜬 마음을 보였던 기안84지만 또 다른 크루 추성훈의 발가락 골절상을 확인하고 난관에 부딪혔다. 결국 추성훈은 국내에 남기로 한 가운데 기안84는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권화운과 출국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도착한 기안84는 마라톤이 열리는 곳으로 이동하며 현지의 날씨 등에 적응했다. 기안84와 권화운은 독특한 케미스트리를 형성했고, 기안84는 결국 권화운의 ‘수다력’에 지친 기색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밤 늦게 숙소에 도착한 기안84는 러닝일지를 꺼내 “설렘보다는 완주를 하지 못할까 걱정이 크다. 그래도 포기하진 않겠다. 걸어서라도 완주하겠다. 미친 듯이 달려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결전의 날이 밝은 가운데 기안84는 “완주를 목적으로 뛰는 게 힘들다는 걸 알아서 일부러 아무 생각을 하지 않았다. 끔찍하게 다가올 미래를 애써 피했다. 순위보다는 트레일 마라톤은 처음이니 완주가 목적”이라며 숙소를 나섰다. 참가자들을 만나 긴장감을 풀면서 출발 지점으로 이동한 기안84는 사자·코끼리·버팔로·표범·코뿔소 등 ‘빅5’와 함께 뛸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렌 마음을 보였다. 러너들의 로망 배번호표 ‘45번’을 달고, 재활용이 되는 실리콘컵까지 야무지게 챙긴 기안84는 세계 각지에서 모인 사람들 사이에서 전의를 다졌다. 세계 각국의 러너들과 소통하며 출발 신호를 기다린 기안84는 스타트 총성과 함께 인생 첫 트레일 마라톤을 시작했다. 기안84가 출연하는 MBC ‘극한84’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 [email protected] [사진] MBC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11.30. 17:09
[OSEN=강필주 기자] 네이마르(33, 산투스)가 브라질 후배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5, 레알 마드리드)에게 인생 조언을 건넸다는 보도가 나와 관심을 모았다. 축구 이적 시장 소식을 다루는 '트랜스퍼 뉴스 라이브'는 1일(한국시간)는 스페인 'OK 디아리오'를 인용, "최근 네이마르가 비니시우스에게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을 반드시 연장할 것을 권유했다"고 전했다. 특히 네이마르는 비니시우스에게 자신이 과거 세계적인 명성을 쌓아올렸던 바르셀로나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했던 실수를 반복하지 말라고 경고했다고 덧붙였다. 비니시우스 측근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비니시우스를 설득하려 했다. 현재 비니시우스가 스타성이나 경제적 수익 면에서 킬리안 음바페(27, 레알 마드리드)보다 낮은 위치에 있다고 느끼더라도 절대 구단을 떠나지 말라고 조언했다는 것이다. 네이마르는 비니시우스의 미래가 레알 구단 안에서 훨씬 더 안정적이고 빛날 수 있다고 봤다. 또 아무리 재정적으로 매력적인 제안이라 해도 새로운 프로젝트로 이적하는 것이 지금까지 레알에서 쌓은 역사와 명성을 보장하지 못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네이마르는 2017년 바르셀로나를 떠나 PSG로 이적했다. 당시 리오넬 메시(38, 인터 마이애미)의 그늘에 가려져 있던 그는 발롱도르를 꿈꾸며 결단을 내렸다. PSG는 지금까지도 역대 최고 이적료로 남아 있는 2억 2200만 유로(약 3787억 원)를 지불했다. 비니시우스가 레알을 떠나는 것이 발롱도르 수상을 원하는 것이라면 전략적 실수가 될 수 있다고 네이마르는 강조하고 있다. 네이마르는 레알 구단에서 내부 경쟁 환경이 어렵더라도 다른 구단에서 제공할 수 없는 것을 비니시우스에게 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네이마르는 PSG에서 잦은 부상으로 경력이 흔들렸고 원했던 발롱도르와도 멀어졌다. 결국 2023년 유럽을 떠나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로 향했고 부상 여파 속에 2025년 유스 시절 구단 산투스로 복귀했다. 비니시우스는 레알과 2027년 여름까지 계약한 상태다. 레알은 비니시우스가 재계약을 원하고 있으나 비니시우스는 사비 알론소 감독과 불화 속에 음바페를 넘어서는 연봉을 내세워 이를 거부하고 있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최근 "레알 구단과 오는 2027년 6월 계약이 만료되는 비니시우스의 재계약 협상은 매우 중요한 문제"라면서도 "현재 협상은 멈춘 상태이며, 상황은 더 복잡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 매체는 "비니시우스가 지난달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회장에게 '사비 알론소 감독과의 관계가 이처럼 긴장된 상태에서는 재계약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전한 바 있다. 비니시우스는 현재 세후 1800만 유로(약 306억 원)의 연봉을 받고 있다. 이에 레알은 올해 초 비니시우스에게 연봉을 세후 2000만 유로(약 341억 원)로 상향하는 재계약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비니시우스가 이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자, 구단은 “희망 연봉을 제시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연봉, 보너스, 재계약 보너스 포함 시즌당 최대 3000만 유로(약 511억 원)에 달하는 패키지를 요구했다. 문제는 재계약 보너스는 레알이 이전 선수들에게 제공한 적 없는 구조다. 더구나 레알의 최고 연봉자인 음바페가 세후 1500만 유로(약 255억 원)를 받고 있다는 점이다. 물론 계약금으로 1억~1억 3000만 유로(약 1703억~2213억 원)가 지급됐다. 사실상 연봉만 보면 비니시우스가 음바페가 받는 연봉의 두 배를 요구하고 있는 셈이다. 더불어 레알은 지금까지 재계약 보너스를 선수들에게 제공한 적 없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5.11.30. 17:00
[OSEN=김수형 기자]올께해 연예계에는 보기 드문 ‘3중 결혼 러시’가 두 번이나 이어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지난 4월 20일, 김종민·에일리·심현섭이 같은 날 나란히 결혼식을 올린 데 이어,약 7개월 뒤인 11월 30일, 또다시 함은정·윤정수·박진주가 같은 날 웨딩마치를 울렸다. 이에 네티즌 사이에서는“결혼하기 좋은 날짜가 따로 있는 거냐”,“올해는 결혼 러시가 유난히 많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 4월 20일 ‘결혼 3중주’… 김종민·에일리·심현섭 지난 4월 20일, 연예계는 하루에만 세 커플이 동시에 결혼식을 올리는 보기 드문 풍경이 펼쳐졌다. 먼저 김종민은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11세 연하 신부와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다.축가는 이적·린, 사회는 유재석(1부)·문세윤·조세호(2부)가 맡아 화려한 의리를 보여줬다.김종민은 결혼 후 프랑스 남부로 신혼여행을 떠났다. 에일리는 사업가 최시훈과 결혼식을 올렸다. 사회는 피식대학, 축가는 백지영·이무진·마이티마우스로 구성되며 ‘가창력 끝판왕’ 결혼식이 됐다. 심현섭은 11세 연하 예비신부와 조용한 결혼식을 올렸다.같은 날 두 톱스타들과 한날한시에 결혼식을 올리는 것에 우려를 드러내기도 했지만결혼식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날만 하객이 수백 명씩 세 곳으로 나뉘어 이동하며“하객 동선만으로도 이미 연예계 빅 이벤트”라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 7개월 뒤, 또다시 벌어진 ‘11월 30일 3웨딩 데이’ 그리고 11월 30일, 또다시 결혼식 3건이 한 날에 몰리며 연예계에 두 번째 ‘결혼 대란’이 펼쳐졌다. 먼저 함은정♥김병우 감독. 티아라 출신 배우 함은정은 영화감독 김병우와 서울 시내 호텔에서 조용히 웨딩마치를 울렸다.함은정은 “엄마 떠나보낸 뒤 따뜻한 가정을 꾸리고 싶어졌다”며결혼 결심의 이유를 눈물로 전하기도 했다. 특히 결혼식에서 직접 축가를 부르다 울컥한 모습이 공개되며“어머니 빈자리 생각나 더 먹먹했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두 사람은 바로 신혼여행 대신 각자의 작품 활동에 집중한다. 함은정 은 MBC 새 일일극 ‘첫 번째 남자’를 12월1일 첫 방송 앞두고 있으며, 김병우 감독은 넷플릭스 ‘대홍수’가 12월19일 공개를 앞두고 있다. 윤정수♥원자현도 결혼식을 올렸다. 개그맨 윤정수는 리포터 출신 방송인이자 현재 필라테스 강사로 활동 중인 원자현(원진서)과 결혼했다. 두 사람은 이미 혼인신고를 마친 법적 부부로,‘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결혼 준비 과정이 자연스럽게 공개되며 큰 응원을 받았다. 결혼식 사회는 남창희, 전 ‘가상아내’ 김숙이 의리로 참석해 화제를 모았다. 축가는 KCM이 맡았다.윤정수는 “설렘보다 책임감이 더 크다”며새 출발에 대한 진중한 마음을 드러냈다. 박진주♥비연예인 신랑도 사랑스러운 스몰웨딩을 올렸다. 배우 박진주는 비연예인 예비신랑과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공개된 웨딩사진에서 순백의 드레스와 담백한 올림머리로박진주 특유의 러블리한 매력이 돋보였다. 결혼 직후에도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10주년 공연에서 1월까지 주인공 클레어로 관객을 만난다. #. “4월 20일에 이어 11월 30일까지”… 네티즌 반응 연예계에 같은 해 두 번이나 ‘3중 결혼 데이’가 등장하자 SNS 반응은 폭발적이다.“결혼하기 좋은 날이 따로 있는 건가요?”“하루에 세 팀이라니… 올해 결혼 러시 장난 아니다” “하객들 이동만 해도 레드카펫 수준”“연예계가 하루 종일 결혼식장 같은 날”“두 번이나 3중주라니 신기하다”는 반응. 특히 함은정·윤정수처럼 사연 있는 스타들의 결혼 소식에는 “이제는 행복만 가득하길”“새 출발 응원합니다”라는 따뜻한 격려가 쏟아지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SNS 김수형([email protected])
2025.11.30. 17:00
<방송사에서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선미경 기자] '미운 우리 새끼' 배우 견미리의 딸 이다인과 결혼한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결혼을 '100% 추천'했다. 1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의 수도권 가구 시청률 8.6%로 주간 예능 전체 1위를 기록했다. 2049 시청률은 2%로 일요 예능 전체 1위를 차지했고(SBS ‘런닝맨’과 동률), 분당 최고 시청률은 10.1%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에는 배우 장근석의 자기애 가득한 ‘시크릿 아지트’에서 절친 이홍기와 이승기가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승기는 “아기는 잘 크냐”라는 질문에 21개월 된 딸과의 근황을 전하며 “와이프랑 같이 등하원 시키는데 그게 너무 행복하다”고 밝혔다. 이어 “당연히 힘들지. 그 순간을 제외하고 힘든 게 더 많다. 근데 행복의 임팩트가 비교 불가로 센 거다”고 덧붙였다. 이날 이승기는 결혼에 대해 “100프로 추천한다”고 밝혔다. 이에 이홍기가 “근석이 형도 결혼하고 싶어 하잖아”라고 하자 장근석은 “옛날부터 빨리 결혼하고, 빨리 아이도 갖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고 답했다. 그는 “솔로 라이프로 즐길 수 있는 건 다 즐겨봤는데 이제는 그것만이 아닌 누군가와 함께하는 삶(을 살고 싶다)”라면서 “나 닮은 아들이 나오면 나의 자기애가 그 애한테 갈 것 같기도 하고”라며 이유를 설명했다. 이후에도 장근석은 본인의 노래에 맞춰 춤추는 딸의 영상을 공개하는 등 딸바보 면모를 드러내는 이승기의 모습을 보며 부러움을 한껏 내비쳤다. 이승기는 지난 2023년 배우 이다인과 결혼했다. 다만 열애 공개 후나 결혼 당시 이다인의 새 아버지이자 장인인 이모 씨에 대한 구설로 이슈가 되기도 했었다. 결국 이승기는 장인 이모 씨가 사기 혐의로 구속된 후, “가족간의 신뢰는 회복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훼손되었고, 오랜 고민 끝에 처가와의 관계를 단절하고자 한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승기와 이다인은 지난해 2월 첫 딸을 품에 안았으며, 이승기는 “결혼하니까 훤씬 더 장점이 많은 것 같다. 개인적으로 많이 안정되고 행복한 가족이 있고, 전적으로 내 편이 되어주는 아내와 진짜 예쁜 아기가 있으니까 삶이 단순해져서 좋은 것 같다”라고 밝히기도 했었다. 한혜진, 정영주, 조현아는 한혜진의 홍천 별장에서 ‘제1회 미우새 딸 모임’을 가졌다. 세 사람은 파티룩으로 차려입고 포토타임을 가지는가 하면 음식을 나눠 먹으며 새로운 케미를 선보였다. 세 사람은 모두 ‘무당 팔자’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다는 공통점에 대해 이야기했다. 특히 정영주는 “말하는 대로 된 적이 있다”며 남다른 촉으로 친구의 부동산 사기 피해를 예측했던 일화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정영주의 초대로 탁재훈이 합류했다. 정영주는 전남편이 탁재훈을 닮았다며 “그 사람 별명이 ‘탁재훈’이었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탁재훈은 “그 말 듣고 나도 모르게 여보라고 할 뻔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정영주는 20대 시절 처음 본 남자와 키스를 나눴던 일화도 공개했다. 정영주는 “술을 마시고 있는데 계속 시선이 느껴지더라”라면서 “부딪힌 순간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라며 화장실 가는 길에 마주친 상황에서 영화 같은 키스를 나눴다고 밝혔다. 이에 한혜진은 “나 헛살았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시윤은 절친한 배우 오민석과 함께 등산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현실적이고 논리적인 윤시윤과 달리 수맥부터 풍수지리, 손금, 관상에도 관심이 있는 오민석의 상반된 성향이 웃음을 안겼다. 이날 윤시윤은 “아기 보면 결혼하고 싶다. 요즘 애를 보면 약간 울컥한다”고 털어놨다. 이에 “너 그거 갱년기다”라며 윤시윤을 놀린 오민석은 이내 손금을 봐줬다. 손금으로 김종국의 결혼을 예언했던 오민석은 “종국이 형이랑 비슷하다. 진한 인연이 있다. 80세까지 산다고 치면 40세에 결혼. 곧 임박했다는 것”이라면서 “이제부터 너한테 다가오는 여자들을 잘 봐라”라고 조언했다. /[email protected]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선미경([email protected])
2025.11.30. 17:00
<방송사에서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프리뷰 기사입니다.> [OSEN=연휘선 기자] '메이드 인 코리아'에서 배우 현빈과 정우성이 금지된 시대를 살아간다. 1일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극본 박은교 박준석, 감독 우민호) 측은 힘과 권력을 좇는 자들의 세계를 담은 ‘금지의 시대’ 포스터를 공개했다. '메이드 인 코리아'는 1970년대 혼란과 도약이 공존했던 대한민국, 국가를 수익모델로 삼아 부와 권력의 정점에 오르려는 사내 ‘백기태’(현빈)와 그를 무서운 집념으로 벼랑 끝까지 추적하는 검사 ‘장건영’(정우성)이 시대를 관통하는 거대한 사건들과 직면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이 가운데 공개된 포스터는 어둠 속 각기 다른 인물들이 묵직한 존재감을 발산하며, 권력이 지배하는 냉혹한 세계와 은밀한 위계 질서를 암시한다. 먼저, 피어오르는 연기 속 어렴풋이 드러난 ‘백기태’(현빈)의 위압적인 실루엣은 권력의 정점에 오르기 위해 국가를 상대로 어떤 일도 서슴지 않는 그의 냉철한 면모를 고스란히 담아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어 서늘한 분위기를 풍기는 비장한 표정의 ‘천석중’(정성일), 치밀함과 묘한 긴장감이 느껴지는 ‘표학수’(노재원), 날카로운 눈빛으로 무게감을 더하는 ‘황국평’(박용우)의 모습은 이들 사이 얽히고설킨 관계를 시사하며, 앞으로 전개될 예측 불가한 서사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여기에 “‘금지의 시대’ 금지되지 않은 단 하나의 권력”이라는 의미심장한 카피는 제한과 감시로 가득했던 거친 시대 속 부와 권력을 움켜쥐기 위한 자들의 치열한 대립과 광기 가득한 이야기를 기대케 한다. 욕망에 사로잡힌 자들 사이 강렬한 충돌을 암시하는 ‘금지의 시대’ 포스터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이는 '메이드 인 코리아'는 디즈니+를 통해 오는 24일 수요일 2회 공개를 시작으로, 오는 31일에도 2회, 이후 오는 2026년 1월 7일 1회, 1월 14일 1회 총 6부작으로 만나볼 수 있다. / [email protected] [사진] 디즈니+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11.30. 16:56
[OSEN=정승우 기자] 1. FSV 마인츠 05가 SC 프라이부르크 원정에서 완전히 무너졌다. 수적 열세까지 겹치며 승점을 건지지 못했다. 1. FSV 마인츠 05는 1일(한국시간)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유로파파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2라운드 경기에서 SC 프라이부르크에 0-4로 완패했다. 마인츠는 승점 6점(1승 3무 8패)으로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 이재성은 이날 선발로 출전해 후반 27분까지 약 72분을 소화했다. 경기 시작은 최전방 원톱으로 나섰지만, 전반 15분 이후 팀이 포메이션을 3-5-2로 전환하면서 중원으로 내려와 수비와 빌드업 지원에 집중했다. 공격 전개가 끊긴 상황에서 자주 후방까지 내려와 공을 연결했고, 전반 21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세컨볼을 걷어내며 실점 위기를 막아냈다. 팀 전체 경기력 열세 속에서 공격 기회를 만들 여지는 거의 없었다. 경기 초반부터 일방적이었다. 프라이부르크는 킥오프 직후부터 점유율을 높이며 마인츠 진영을 압박했다. 전반 5분 루카스 휠러의 득점이 VAR 판정으로 오프사이드 처리되며 위기를 넘겼지만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결국 전반 12분 코너킥 상황에서 필리프 리언하르트의 헤더가 골키퍼 손에 맞고 흐른 공을 루카스 퀴블러가 밀어 넣어 선제골이 터졌다. 마인츠는 인원 조정과 포메이션 변화로 대응했지만 효과는 미미했다. 경기력 격차는 계속 벌어졌고, 전반 26분 오른쪽 측면에서 뚫린 뒤 루카스 휠러의 낮은 크로스를 빈센초 그리포가 마무리하며 2-0이 됐다. 이어 전반 28분 폴 네벨이 거친 태클로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받으면서 마인츠는 수적 열세에 놓였다. 전반전에서 마인츠는 단 하나의 유효한 공격 장면도 만들지 못했고, 슈팅 0-14, 기대 득점(xG) 0.00으로 완전히 밀렸다. 후반 초반에도 경기 양상은 그대로였다.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5분, 스즈키 유이토의 패스를 받은 요한 만잠비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3-0을 만들었다. 이후 교체 카드 운용으로 주도권을 유지했고, 후반 33분 만잠비의 득점이 오프사이드로 취소되기도 했다. 경기 종료 직전 프라이부르크는 추가골을 완성했다. 후반 45분 마티아스 긴터가 머리로 떨궈준 공을 패트릭 오스테르하게가 골망에 꽂았다. 후반 추가시간 4분이 주어졌으나 더 이상의 변화는 없었다. 마인츠는 전체 경기 동안 끝내 득점을 만들지 못했고, 공격 전개는 완전히 끊겼다. 프라이부르크는 xG 3.42를 기록하며 경기력 우위를 수치로 증명했다. 마인츠는 리그 9경기째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고, 프라이부르크는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중위권 추격에 성공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5.11.30. 16:44
[OSEN=김수형 기자]배우 이시영이 생후 17일 된 둘째 딸의 ‘본아트(Born Art)’ 사진을 공개한 뒤 비판이 이어지자 게시물을 삭제했지만, 10일 만에 같은 콘셉트의 사진을 다시 올리며 온라인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일부에서는 “논란에 흔들리지 않고 소신을 지킨 것”이라는 평가와 “굳이 재업로드까지?”라는 반응이 맞서며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 21일, 생후 17일 딸의 ‘크리스마스 본아트’ 공개… 비판 여론 촉발 이시영은 지난달 21일 SNS에 “올해 크리스마스 오너먼트는 저 어때요?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라는 글과 함께 둘째 딸의 크리스마스 콘셉트 본아트 영상을 공개했다. 본아트는 신생아가 태어난 직후 7~21일 사이에 엄마 뱃속의 형태에 가까운 포즈로 촬영하는 신생아 전문 사진 방식이다. 영상 속 아이는 산타 모자와 레드 스와들로 꾸며져 트리 장식·선물 상자 옆에서 곤히 잠들어 있었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신생아를 오너먼트라 부르는 건 과하다”, “아이를 장식품처럼 활용하는 느낌”이라며 불편함을 드러냈다. 반면 “본아트는 흔한 신생아 촬영”, “그냥 귀여워서 하는 표현일 뿐 너무 예민하다”는 반응도 적지 않았다. 논란이 커지자 이시영은 게시물을 하루 만에 삭제했다. #. 이어지는 논쟁… “공인 책임 vs 과몰입” 엇갈린 반응 사진 삭제 이후에도 온라인에서는 의견이 팽팽했다. 입장이 필요하다는 의견은 “가족·육아 관련 이슈가 계속 나오니 명확한 해명 필요”, “공개 SNS에 올린 만큼 공인으로서 책임 있어야”란 반응. 더불어 과한 요구라는 반응도 존재했다. “개인 SNS인데 공식 해명 요구라니 오히려 지나치다”, “범죄도 아닌데 사생활까지 공격받는 분위기”, “본아트 자체가 트렌드인데 왜 유독 이시영만 문제 삼나”라는 반응이었다. 이혼 후 배아 이식 논란 이후 집중된 관심이 누적돼 이번 본아트 논란 역시 크게 소비된 것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됐다. #. 그리고 10일 뒤… 다시 올린 본아트 사진 “정면돌파?” 논란이 가라앉지 않은 가운데, 30일 이시영이 또다시 둘째 딸의 크리스마스 본아트 사진을 업로드했다. 이시영은 “씩씩이의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우리 집에도 크리스마스가 왔다.평생 소장각인 너무 예쁜 카드랑 액자까지. 고마워요”라며 크리스마스 카드·액자로 제작된 본아트 완성본을 공개했다. 집 안 곳곳에 전시된 카드·액자, 크리스마스 장식들 속 포근히 감싸인 둘째 딸의 모습이 다시금 눈길을 끌었다. 재업로드 이후에도 반응은 여전히 엇갈린다. “딸에 대한 사랑이 느껴진다”, “부모 선택인데 왜 과도한 간섭?”, “삭제 후에도 다시 올린 건 소신 있다”, “논란에 휘둘리지 않는 모습 멋지다”는 응원과함께, “굳이 다시 올릴 필요가 있었나”, “논란 이후 재업로드는 더 큰 파장 불러올 수도”, “공인이라면 민감한 주제는 신중했어야” 한다는 우려도 섞인 반응. 일부 누리꾼들은 “사실상 논란에 대한 정면돌파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 본아트 한 장이 던진 질문… “공인의 사생활 공유 기준?” 이번 논란은 단순히 사진 한 장을 넘어 유명인의 SNS 활동과 사생활 공개의 범위까지 논쟁을 확장시키는 모양새다. “공인은 사생활도 사회적 기준에 맞춰야 한다”, “SNS는 개인의 공간, 대중의 잣대가 더 문제”, “육아·출산 관련 문제에 지나치게 예민하게 반응하는 사회 분위기”란 반응. 이처럼 의견이 넓게 갈리며, 이시영이 이후 공식 입장을 내놓을지 여부도 관심사로 떠올랐다. 10일 만의 재업로드는 단순한 일상 공유를 넘어 논란에 대한 이시영의 ‘입장 없는 입장’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다. 사랑스러운 딸의 순간을 기록하고 싶은 엄마의 마음과 공인에게 요구되는 사회적 기준 사이에서 비롯된 이번 논쟁은 당분간 계속될 모양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SNS 김수형([email protected])
2025.11.30. 16:40
<소속사에서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연휘선 기자] 배우 겸 가수 이준호가 또 하나의 인생 필모그래피를 완성했다. 이준호는 지난달 30일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태풍상사’에서 하루아침에 무역회사의 사장이 되어버린 강태풍 역을 맡아, 믿고 보는 연기력을 발휘하며 극의 중심을 단단하게 지탱했다. 극 중 이준호는 청춘의 성장기를 완성도 있게 풀어내며 한계 없는 캐릭터 소화력을 증명했다. 그는 초보 상사맨부터 진짜 사장으로 거듭나기까지의 많은 우여곡절을 통해 흔들림 없는 결단력을 지닌 강단 있는 면모와 돈보다 사람을 우선으로 여기는 따뜻한 온정까지 보여주며 강태풍에 완벽하게 동화된 모습으로 극의 진정성을 더했다. 이 뿐만 아니라 그 과정 속 피어나는 우정, 사랑 등 다양한 관계에서 맺어진 깊은 유대 역시 이준호의 섬세한 감정선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그는 태풍상사 식구들과는 끈끈한 연대의 원팀 케미스트리를, 연인 오미선(김민하 분)과는 서로의 꿈을 응원하는 훈훈한 로맨스를 그려내며 완벽한 호흡을 자랑,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안겼다. 이준호는 마지막까지 감동 태풍을 일으키며 안방극장을 휩쓸었다. 그간 태풍을 지독하게 괴롭혔던 표현준(무진성 분)의 몰락을 이끌어내며 카타르시스를 극대화했고, 소중한 일상을 되찾아준 일등 공신으로 활약하며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특히 그는 인생의 희로애락을 담은 무게감 있는 내레이션으로 짙은 여운을 남기며 모든 세대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하는 엔딩을 선사했다. 매 회차 물오른 연기력으로 뜨거운 화제성을 몰고 다니며 또 한번 연기 변주에 성공한 이준호. ‘태풍상사’를 통해 자유로운 청춘과 진정한 사장을 오가는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은 물론, 춤과 노래까지 다채로운 역량을 더해 올라운더 면모를 여과 없이 발휘한 그가 계속해서 이어갈 행보를 향해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이준호는 오는 14일 도쿄를 시작으로 ‘Typhoon Family Drama Fan Meeting with LEE JUNHO(‘태풍상사’ 드라마 팬미팅 위드 이준호)’를 열고 글로벌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 / [email protected] [사진] tvN, O3 Collective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11.30. 1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