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오사카(일본), 조형래 기자] “한턱 거하게 내야한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본 대표팀에 합류한 빅리거 스즈키 세이야(시카고 컵스)는 지난달 26일, 일본 나고야 반테린돔에서 실시한 대표팀 훈련이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때아닌 회식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지난 WBC 대회 때 다르빗슈 유가 열었던 회식을 이번에는 오타니가 열어야 한다. 며 “시간이 얼마 없지만 오타니라면 분명 회식을 열어줄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러자 오타니는 “우선 이기는 것이 중요하다. 맛있는 밥 먹으로 온 것이 아니다. 야구를 하고 이기러 가는 대회”라며 “우선 거기에 집중해서 최선을 다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자 스즈키는 “죄송합니다”라며 꼬리를 내렸다. 1994년생 프로 입단 동기들의 ‘만담’이었다. 사실 지난 2023년 WBC 대회에서도 일본은 ‘회식의 힘’을 확인했다. 미야자키 합숙훈련부터 다르빗슈가 주도해서 투수조 회식을 시작한 뒤 야수들과도 회식자리를 가지면서 야구에 대한 진지한 대화들을 나눴다. 그리고 오사카 공식 연습경기를 앞두고 완전체 선수단이 되자 선수단 전체 회식을 주최하며 결의를 다졌다. 미국으로 넘어가서도 회식은 이어졌고 결국 하나로 뭉친 일본은 2023년 WBC 왕좌를 탈환했다. 스즈키는 당시 대회 직전 옆구리 부상을 당해 대회에 불참했고 일본 선수들은 스즈키의 유니폼을 걸어두고 함께 대회를 치렀다. 당시의 아쉬움을 오타니에게 토로한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 스즈키의 제안에 핀잔을 건넨 오타니지만, 결국 오타니는 일본 선수단 전체를 소집한 것으로 보인다. 2023년에 이어 오사카 공식 연습경기를 앞두고 회식 자리를 가진 사진이 오타니의 SNS를 통해 공개됐다. 오타니는 단체 사진과 함께 “내일부터 다시 최선을 다하자”고 적었다. 이날 오타니를 비롯해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 오카모토 가즈마(토론토 블루제이스), 무라카미 무네타카(시카고 화이트삭스) 등 빅리거들도 합류하면서 일본은 완전체를 이뤘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6.03.01. 11:40
[OSEN=오키나와,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는 올 시즌 ‘우승’에 도전할 최상의 전력이었는데, 투수진에 갑작스런 부상 악재가 줄줄이 이어져 울상이다. 이러다 5강도 걱정할 판이다. 오프 시즌 구상한 5인 선발진은 개막 로테이션에서 자칫 1명으로 시작할 수도 있다. 삼성은 오프 시즌 베테랑 최형우를 전격 영입했다. 삼성은 최형우와 2년 최대 26억 원 FA 계약으로 KIA 타이거즈에서 뺏어왔다. 2010년대 초반 삼성 왕조를 이끌었던 최형우는 10년 만에 다시 ‘푸른 유니폼’을 입었다. 최형우는 지난해도 133경기 타율 3할7리 24홈런 86타점 OPS .928을 기록하며 40대 초반 나이를 무색케하는 맹활약을 보여줬다. 삼성은 최형우가 떠난 후 우승과는 거리가 멀어졌고, 최형우는 KIA에서 9시즌을 뛰며 2차례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삼성은 기존 홈런왕 디아즈, 간판타자 구자욱, 젊은 거포 김영웅과 발빠른 교타자 김지찬, 김성윤 그리고 이재현, 강민호 등 최강 타선을 구축해 우승 꿈을 키웠다. 하지만 스프링캠프에서 잇따라 부상 악재가 터졌다. 삼성은 1일 필승조 이호성이 오른쪽 팔꿈치 내측 측부인대 손상으로 수술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호성은 일본 오키나와 캠프에서 훈련을 하다 팔꿈치 통증이 생겨 일본에서 검진을 받았고, 지난 2월 26일 한국으로 귀국했다. 일본 병원에서 검진 결과가 안 좋았다. 한국에 들어간 이호성은 4개 병원에서 검진을 받아 교차 체크를 했고, 수술이 필요하다는 소견이었다. 수술을 받으면 최소 1년은 재활에 매달려야 한다. 시즌 아웃이다. 필승조 1명이 사라졌다. 2023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8순위로 삼성에 입단한 이호성은 지난해 급성장했다. 58경기(55⅓이닝)에 등판해 7승 4패 9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6.34를 기록했다. 5~7월에는 마무리투수로 활약했고, 특히 6월에는 7경기 1패 3세이브 평균자책점 2.08을 기록했는데, 7~8월에는 10점대 평균자책점으로 부진했다. 포스트시즌에서 맹활약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플레이오프까지 8경기에 등판해 단 1점도 허용하지 않았다. 7⅔이닝 무실점, 1승 2홀드를 기록하며 삼성 불펜의 버팀목이었다. 또 2026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9순위로 입단한 신인 이호범도 오른쪽 팔꿈치 부상을 당했다. 삼성 관계자는 “이호범 선수는 팔꿈치 통증으로 지난 2월 27일 한국으로 귀국했다”며 “한국에서 병원 검진 결과 염증 진단이 나왔다”고 전했다. 그나마 다행이다. 2~3주 정도 휴식하고 염증이 사라지면, 다시 기술 훈련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호범은 지난해 서울고에서 17경기(31이닝) 4승 무패 평균자책점 2.61, 탈삼진 47개를 기록했다. 앞서 삼성은 선발투수 2명을 잃었다. 오키나와 캠프에서 훈련하던 원태인은 팔꿈치 굴곡근 손상으로 WBC 대표팀 2차 캠프를 앞두고 중도하차했다. 원태인은 지난 21일 일본 요코하마의 이지마 치료원으로 이동해 일주일 집중 재활 치료를 받았다. 28일 한국으로 귀국한 원태인은 당분간 경산 2군 구장에서 재활을 이어간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원태인은 6일에 MRI 재검진을 받는다”고 했다. 어느 정도 회복됐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다. 가장 충격적인 부상은 외국인 투수 맷 매닝이다. 매닝은 지난 24일 오키나와에서 한화 이글스와 연습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⅔이닝 3피안타 4사사구 4실점으로 부진했다. 등판 이후 팔꿈치 통증을 호소한 매닝은 지난 2월 26일 한국으로 귀국해 정밀 검진을 받았다. 박진만 감독은 지난 28일 “매닝은 정밀 검진을 받았고 결과가 나왔다. 팔꿈치 인대 손상이 좀 크다. 수술을 해야 되는 상황이다”고 전했다. 올해 100만 달러에 계약한 매닝은 공식 경기에 단 1경기도 뛰지 않고, 교체다. 박 감독은 “(이종렬) 단장님께서 급하게 한국 들어가셨고, 지금 외국인 선수 리스트를 계속 체크하고 있다. 대체 외국인을 알아보려고 급하게 움직이고 있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타 구단 관계자는 "그나마 캠프에서 부상 교체라 조금 다행이다. 시즌 시작하고 초반에 갑자기 부상으로 외국인 선수를 교체하는 것 보다는 낫지 않는가"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6.03.01. 10:10
[OSEN=정승우 기자] "이강인은 보물이다." 스페인 현지의 표현은 직설적이었다. 승부를 가른 한 장면, 그리고 그 출발점에 선 선수의 이름을 분명히 적었다. 스페인 '아스'는 1일(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PSG)의 르아브르 원정 1-0 승리를 조명하며 이강인을 전면에 내세웠다. 매체는 "이강인의 리듬에 맞춰 PSG가 움직였다"라고 평가했다. 결승골은 전반에 나왔다. 단단하게 내려선 르아브르의 수비 블록을 좀처럼 허물지 못하던 흐름. 균열은 이강인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오른쪽에서 공을 잡은 그는 수비 사이를 가르는 패스를 선택했고,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머리로 마무리했다. "환상적이고, 훌륭하며, 빛나는 도움"이라는 표현이 뒤따랐다. 아스는 이강인을 두고 "공을 다루는 방식이 남다르다. 볼을 소중히 다루면서도, 어느 위치에서든 중거리 슈팅을 시도할 수 있고, 어려운 패스를 찔러 넣을 수 있는 선수"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가 뛸 때마다 무언가를 더한다"라고 덧붙였다. 경기는 쉽지 않았다. 디가르 감독의 르아브르는 라인을 내리고 템포를 늦추며 PSG의 전개를 지연시켰다. 인내와 정교함이 요구되는 흐름이었다. 아스는 "결국 인내와 이강인의 질이 차이를 만들었다"라고 짚었다. 후반에는 흐름을 굳힐 기회도 있었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슈팅이 골대를 맞았고, 디아우 골키퍼가 결정적인 선방을 이어갔다. 두에의 페널티킥마저 막아내며 르아브르는 끝까지 저항했다. 사포노프 역시 결정적인 선방으로 균형을 지켰다. 매체는 이번 승리로 PSG가 선두를 공고히 했다고 전했다. 2위 랑스가 비기면서 격차는 4점으로 벌어졌다. 이강인을 향한 시선은 분명했다. "PSG에서 없어서는 안 될 보물". 단 한 번의 패스가 승부를 갈랐고, 그 장면이 리그 선두를 지켰다. 스페인 현지가 본 이날 경기의 핵심도 결국 이강인이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3.01. 9:42
[OSEN=이상학 객원기자] 한때 LA 다저스의 1선발로 활약한 투수 워커 뷸러(31)가 KBO리그 팀을 상대로도 마음에 들지 않는 투구를 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선발 경쟁을 펼치고 있지만 지금 같은 모습이라면 개막 로스터에 들기 어렵다. ‘MLB.com’에 따르면 뷸러는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에 마련된 샌디에이고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백필드 게임에 나섰다. 메인 팀이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시애틀 매리너스와 시범경기를 치른 가운데 B조 선수들이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연습경기를 가졌다. 이 경기에 뷸러가 선발로 나선 가운데 샌디에이고 불펜 필승조 좌완 애드리안 모레혼도 구원 등판했다. NC 타자들을 상대로 뷸러는 1회 시작부터 2점을 줬다. 안타 4개를 맞고 볼넷 1개를 주며 진땀을 흘렸다. 2회를 내야 땅볼 3개로 삼자범퇴 처리한 뒤 3회 내야 안타 1개만 맞고 끝냈다. 3이닝 5안타 1볼넷 2탈삼진 2실점. 무난한 투구였지만 5선발 경쟁 중인 뷸러로선 만족할 수 없는 결과였다. MLB.com은 ‘1회 타구 운이 따르지 않아 2실점을 허용했지만 2~3회는 무실점으로 막고 반등했다’고 전했다. 뷸러는 “1회부터 연달아 안타가 나와 조금 힘들었다. 하지만 스트라이크를 던졌고, 구속도 생각한 것보다 더 나왔다. 전체적으로 좋은 점도 많았지만 나쁜 점도 많았다. 해결해야 할 것들이 많다”며 만족스럽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때 클레이튼 커쇼와 류현진을 제치고 다저스의 1선발로 활약한 뷸러는 2022년 8월 팔꿈치 토미 존 수술을 받은 뒤 내리막길을 걸었다. 개인 두 번째 토미 존 수술로 재활이 더뎠고, 2024년 부상에서 돌아온 후에도 예전 같지 않았다. 그해 포스트시즌에 반등하며 월드시리즈 우승 확정 경기에 세이브 투수가 됐지만 다저스는 FA가 된 그를 잡지 않았다. 보스턴 레드삭스와 1년 2105만 달러에 FA 계약하며 이적한 뷸러는 기복 심한 투구를 거듭하다 8월말 방출 처리됐다.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옮겨 시즌을 마치며 10승(7패)을 채웠지만 평균자책점(4.93)은 5점대 육박했다. 다시 FA가 됐지만 시장 반응은 차가웠고, 스프링 트레이닝이 시작된 뒤에야 샌디에이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 다르빗슈 유가 토미 존 수술로 시즌 아웃된 샌디에이고는 닉 피베타, 마이클 킹, 조 머스그로브까지 1~3선발은 확정이다. 4선발도 랜디 바스케스가 유력하지만 마지막 남은 5선발 한 자리가 미정이다. 뷸러는 트리스턴 맥켄지, 마르코 곤잘레스, 헤르만 마르케스, JP 시어스, 맷 월드론과 경쟁하고 있다. 6인 선발 로테이션 가능성도 있었지만 현재는 5인 로테이션에 맞춰 준비하고 있다. 루벤 니에블라 샌디에이고 투수코치 겸 부감독은 “몇몇 선수들이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선발 마지막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선수들이 많고, 우리는 그 경쟁 구도를 좋게 보고 있다”며 “경쟁이 자연스럽게 흘러가게 둔 뒤 그 결과를 바탕으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 시애틀과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한 시어스는 3이닝 3피안타 1볼넷 1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한 발짝 앞서나갔다. 첫 등판이었던 지난달 24일 밀워키 브루어스전(⅔이닝 4실점) 부진을 만회했다. 곤잘레스(1경기 1⅔이닝 3실점), 맥켄지(2경기 2⅔이닝 5실점)가 부진한 가운데 ‘너클볼 투수’ 맷 월드론(1경기 2이닝 무실점)이 좋은 출발을 보였다. 마르케스는 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상대로 첫 등판했다. 아직 시범경기 초반이고, 뚜렷하게 치고 나가는 투수는 안 보인다. 뷸러에게도 남은 시범경기에서 경쟁력을 증명할 기회가 남아있다. 메이저리그 진입시 연봉 150만 달러, 성적에 따른 보너스로 최대 250만 달러에 계약한 뷸러에겐 시범경기가 곧 생존 경쟁이다. /[email protected] 이상학([email protected])
2026.03.01. 9:22
[OSEN=오키나와,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 불펜투수 한승혁이 오키나와 연습경기에서 홈런포를 허용했다. 한승혁은 1일 일본 오키나와현 구시가와 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연습경기에 7-5로 앞선 8회 마운드에 올랐다. 한승혁은 선두타자 문정빈과 승부에서 직구를 던졌다가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다. 펜스까지 거리 120m를 넘어서 큰 홈런 타구였다. 약 125~130m 비거리로 보였다. 한승혁은 3볼-1스트라이크에서 카운트를 잡으려다가 한복판에 몰렸다. 홈런을 때린 문정빈은 경기 후 "볼카운트 3-1 상황에서 투수가 고개를 한번 저었고 직구가 들어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예상대로 직구가 들어와서 준비한 타이밍에 맞춰서 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승혁은 손용준을 유격수 땅볼로 아웃을 잡고 송찬의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최원영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2아웃. 추세현을 1루수 뜬공으로 이닝을 마쳤다. 한승혁은 1이닝 1피안타 1피홈런 1볼넷 1탈삼진 1실점으로 등판을 마쳤다. 투구 수 20개였다. 직구 11개, 슬라이더 8개, 커브 1개를 던졌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9km까지 나왔다. 한승혁은 한화 이글스에서 FA 강백호의 보상선수로 KT로 이적했다. 한화는 강백호를 4년 100억 원에 계약했고, 보호선수 명단에서 한승혁을 제외했다. 젊은 투수들을 보호하느라 어쩔 수 없는 결정이었다. KT는 한승혁을 바로 지명해서 데려갔다. 불펜 필승조 숫자가 아쉬운 KT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한승혁은 지난해 한화에서 71경기(64이닝) 3승 3패 3세이브 16홀드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했다. 한화 불펜에서 박상원과 함께 홀드 공동 1위, 셋업맨으로 활약했다. 경기 전 염경엽 LG 감독은 "KT는 한승혁이 들어온 게 큰 힘이 될 것이다"고 경계했다. 비록 이날은 홈런 한 방을 맞았지만, KT 불펜에서 마무리 박영현 앞에서 좋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6.03.01. 9:20
[OSEN=김수형 기자] ‘배우 전지현이 탑텐의 새로운 앰버서더로 나서며 26SS 컬렉션 화보를 공개했다. 1일, 의료브랜드인 Topten10에서 공식SNS를 통해 전지현 화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 속 전지현은 데님 셋업을 활용한 미니멀한 스타일링으로 특유의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완성했다. 군더더기 없는 실루엣과 자연스러운 포즈만으로도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역시 전지현다운 독보적인 비주얼이다. 탑텐 측은 “시대가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품격과 전 세대가 공감하는 친숙함을 동시에 지닌 배우”라며 전지현을 브랜드 이미지와 가장 잘 어울리는 인물로 꼽았다. 이어 “매일 입어도 좋은 옷이라는 기준과 전지현의 태도가 닮아 있다”고 설명했다. 화보는 데일리웨어의 기본에 집중하면서도 기능성과 완성도 높은 핏을 강조했다. 전지현은 단순한 데님 셔츠와 팬츠 조합만으로도 균형 잡힌 스타일을 선보이며 ‘기본의 힘’을 보여줬다. 한편 전지현은 2012년 최준혁 알파자산운용 대표와 결혼해 두 아들을 두고 있으며, 데뷔 이후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존재감을 화보에서도 그대로 보여줬다. /[email protected] [사진] ‘SNS' 김수형([email protected])
2026.03.01. 9:19
[OSEN=이인환 기자] 마이클 캐릭 감독 부임 이후 패배를 잊은 맨유가 크리스털 팰리스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극을 쓰며 리그 3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마이클 캐릭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8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홈 경기에서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베냐민 세슈코의 연속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캐릭 체제 이후 '6승 1무'라는 경이로운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승점 51점(14승 9무 5패)을 기록한 맨유는 애스턴 빌라를 골득실 차로 제치고 단숨에 리그 3위로 점프했다. 중위권에서 허덕이던 시즌 초반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이제는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넘어 그 이상을 바라보는 기세다. 경기는 시작부터 꼬였다. 전반 4분 만에 팰리스의 코너킥 상황에서 브렌던 존슨의 크로스를 막상스 라크루아가 헤더로 연결해 맨유의 골망을 흔들었다. 레니 요로가 마킹을 놓친 뼈아픈 실책이었다. 설상가상으로 전반 23분에는 '핵심 풀백' 루크 쇼가 근육 부상으로 쓰러지며 누사이르 마즈라위가 급하게 투입되는 악재까지 겹쳤다. 하지만 캐릭의 맨유는 흔들릴지언정 무너지지 않았다. 전반 막판부터 페르난데스와 음뵈모를 중심으로 파상공세를 퍼부으며 예열을 마친 맨유는 후반전 들어 완전히 다른 팀이 되어 나타났다. 반전의 서막은 후반 7분이었다. 마테우스 쿠냐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라크루아의 반칙을 유도하며 쓰러졌다. VAR 판독 결과는 맨유에 최상의 시나리오였다. 페널티킥 선언과 동시에 선제골의 주인공 라크루아에게 레드카드가 주어졌다. 키커로 나선 '캡틴' 페르난데스는 침착하게 골문을 가르며 1-1 균형을 맞췄다. 기세를 탄 맨유는 후반 19분 역전골까지 뽑아냈다. 페르난데스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택배 크로스'를 '신성' 세슈코가 압도적인 타점의 헤더 슈팅으로 연결해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수적 우위까지 점한 맨유는 카세미루와 아마드 디알로가 끊임없이 팰리스의 골문을 두들기며 상대를 몰아붙였다. 비록 팰리스의 딘 헨더슨 골키퍼가 친정팀을 상대로 연이은 선방쇼를 펼치며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지만, 맨유는 경기 끝까지 1점 차 리드를 여유 있게 지켜내며 승점 3점을 챙겼다. 위기를 기회로 바꾼 맨유의 진격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3.01. 9:16
[OSEN=미야자키(일본), 이후광 기자] 천신만고 끝에 터진 동점 3루타와 결승 득점. ‘휘문고 오타니’ 김대한(두산 베어스)은 깨어날 수 있을까. 프로야구 두산의 아픈 손가락인 김대한은 1일 일본 미야자키 히사미네 야구장에서 펼쳐진 7이닝 자체 청백전에 백팀 7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9-5 승리 주역으로 거듭났다. 1회말 2사 2, 3루 찬스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아쉬움을 삼킨 김대한. 두 번째 타석은 달랐다. 3-4로 뒤진 4회말 무사 1루였다. 신인투수 서준오를 만나 풀카운트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 좌중간을 가르는 1타점 동점 3루타를 때려냈다. 이를 악 물고 달린 김대한은 3루 도착 후 잠시 그라운드에 드러누워 동점타의 기쁨을 만끽했다. 김대한은 이에 그치지 않고 후속타자 홍성호 타석 때 나온 포일을 틈 타 홈을 밟으며 역전 득점까지 올렸다. 경기의 결승점을 신고한 순간이었다. 호주 시드니 1차 스프링캠프 때부터 수차례 언론 인터뷰를 고사했던 김대한. 이날 마침내 특유의 호쾌한 스윙이 나왔고, OSEN과 인터뷰에 임했다. 김대한은 “너무 매일이 똑같아서 인터뷰를 하지 않았다. 맨날 똑같은 기사만 나오니까 부끄러웠다”라고 활약에도 고개를 숙였다. 김대한은 고교 시절 투타겸업에 능해 휘문고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라는 별명이 붙은 특급 유망주 출신이다. 이에 힘입어 2019 두산 1차지명됐지만, 1군 7년 통산 성적이 180경기 타율 1할8푼5리 56안타 7홈런 30타점 38득점 장타율 .300 출루율 .263에 머물러 있다. 매년 부상과 부진 악순환이 반복되면서 구단과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김대한은 지난해에도 알을 깨지 못했다. 연례행사처럼 반복된 부진과 부상 속 16경기 타율 1할9푼4리(36타수 7안타) 1홈런 5타점 1득점 장타율 .278 출루율 .216의 커리어로우 시즌을 보냈다. 옆구리, 허벅지가 시즌 내내 말썽을 부렸고, 황당 실책에 따른 문책성 교체를 당한 경기도 있었다. 김대한은 8월 5일 LG 트윈스전을 끝으로 1군과 2군에서 모두 자취를 감췄다. 김대한은 “작년 LG전 이후로 약 8개월 만에 실전 경기를 하는 거라 타격감이 많이 떨어져 있었다. 그걸 빨리 찾으려고 하다 보니 심리적으로 힘들었다”라고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SSG 랜더스로 떠난 김재환의 등번호 ‘32’를 새기고 절치부심을 외친 김대한은 이날 양의지의 조언 속 반전 계기를 만들었다. 그는 “(양)의지 선배님이 타격 타이밍과 관련해 조언을 주셨다. 그 부분을 신경 썼더니 이전보다 빠른 타이밍에서 타격이 이뤄졌다”라며 “하도 안 풀려서 그런지 3루타와 득점 이후 더그아웃에서 동료들이 정말 많이 좋아해주셨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대한은 김민석, 김인태, 조수행, 김주오 등과 함께 외야 한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날 전까지만 해도 타격이 풀리지 않아 마음고생이 심했지만, 동점 3루타와 결승 득점이 터지면서 반전 계기를 마련하는 데 성공했다. 김대한은 “일희일비하지 않고 조금 더 과정에 집중하면서 감각을 빨리 끌어올리고 싶다”라며 “아직 스프링캠프를 하는 중이다. 앞으로 시범경기도 남아있는데 오늘을 계기로 잘 풀렸으면 좋겠다”라는 간절한 바람을 남겼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6.03.01. 9:10
[OSEN=김수형 기자]신세계가(家) 손녀 애니의 화보가 공개되자마자 압도적인 아우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1일 애니가 개인 SNS를 통해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애니는 바닥에 앉아 카메라를 응시한 채 강렬한 눈빛을 드러냈다. 군더더기 없는 블랙 수트와 롱헤어 스타일링이 어우러지며 모델 못지않은 분위기를 자아냈다. 절제된 포즈와 무표정한 표정이 더해져 시크한 매력이 강조된 모습이다. 또 다른 컷에서는 도트 시스루 톱에 강렬한 레드 스커트를 매치해 전혀 다른 무드를 연출했다. 슬림한 실루엣과 과감한 컬러 대비가 시선을 사로잡았고, 손끝 디테일까지 살아 있는 포즈가 패션 화보 같은 완성도를 보여줬다. 특히 긴 생머리가 허리 아래까지 내려오는 독보적인 스타일링이 포인트로 작용했다. 미니멀한 배경과 대비되며 존재감이 더욱 부각됐다. 재벌가 손녀라는 타이틀을 넘어 패션 화보 같은 결과물을 선보이며 애니만의 남다른 포스를 이끌어내고 있다. 한편 애니는 복학 이후에도 그룹 활동을 병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데이프로젝트는 지난해 12월 첫 EP ‘ALLDAY PROJECT’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ONE MORE TIME’, ‘LOOK AT ME’ 등으로 활동하며 글로벌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애니는 팀 내에서 세련된 비주얼과 안정적인 퍼포먼스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email protected] [사진]SNS 김수형([email protected])
2026.03.01. 9:02
[OSEN=박하영 기자] 소녀시대 멤버 겸 배우 윤아(임윤아)가 물오른 미모를 자랑했다. 임윤아는 최근 자신의 SNS에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임윤아는 반짝이는 도심을 배경으로 차 안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짧은 스커트에 검정색 자켓을 입은 그는 다소곳한 자세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이어 임윤아는 트렌치코트에 청록색의 니트 머플러를 포인트 매치해 청순한 분위기를 더하기도 했다. 특히 앞머리를 낸 임윤아는 35세 나이가 믿기지 않는 동안 비주얼을 자랑, ‘융프로디테’ 다운 자태를 뽐내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임윤아는 지난해 ‘폭군의 셰프’에 출연했으며, 현재 차기작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mint1023/@osen.co.kr [사진] ‘임윤아’ 박하영
2026.03.01. 9:01
[OSEN=박하영 기자] 방송인 김나영이 마이큐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1일 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nofilterTV’에는 ‘봄동비빔밥 청국장 스테이크 라면 다 챙겨먹고 일도 하고 사랑도 넘치는 나영이네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김나영과 마이큐는 신우, 이준이 몰래 라면을 끓여 먹기로 했다. 김나영은 “오늘은 신우, 이준이가 어머니, 아버지 집에서 지금 돌아오기 한 시간 전이다”라며 “마이큐가 라면을 진짜 맛있게 끓인다. 아이들이 오기 전에 냄새 다 빼야 한다. 알았지?”라고 말했다. 마이큐는 “흔적 하나도 남기면 안돼. 신우가 귀신같이 찾아낸다. ‘어 라면 먹었지?’한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나영은 “근데 마이큐가 끓이는 라면은 진짜 맛있다”라고 치켜세웠고, 마이큐는 “그냥 모든 라면은 내가 볼 때 물 조절이다. 물조절을 잘해야지만 본질을 잘할 수 있다”라고 비법을 밝혔다. 특히 김나영은 라면을 끓이고 있는 마이큐 뒤에 서서 “난 마이큐가 싱크대에 있을 때 그때 뒷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더라?”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마이큐가 “설거지할 때?”라고 하자 그는 “응 설거지할 때”라고 웃었다. 마이큐표 라면이 완성되고, 김나영은 “마이큐는 진짜 라면을 잘끓여”라며 “3개 끓일 걸. 너무 맛있다”라고 무한 칭찬을 했다. 식사 후 설거지하는 마이큐를 찍는 김나영은 “설거지 요정 마이큐. 가장 좋아하는 모습. 너무 좋아. 마이큐가 설거지 하고 있을 때”라며 백허그를 해 눈길을 끌었다. /mint1023/@osen.co.kr [사진] ‘김나영의 nofilterTV’ 박하영
2026.03.01. 8:45
[OSEN=이인환 기자] 맞대결 상대지만 싸우는 이유가 다르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FIFA 랭킹 21위)은 오는 2일 이란전을 시작으로 필리핀, 호주와 조별리그 A조 경기를 치른다. 객관적인 전력상 8강 진출은 무난해 보이지만, 진짜 문제는 그 이후다. 일본(8위), 북한(9위) 등 '넘사벽' 강팀들이 버티고 있는 토너먼트에서 과연 살아남을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사실 4년 전 인도 대회 때는 사상 첫 결승 진출이라는 성과에 박수가 쏟아졌다. 당시엔 대진운도 따랐고, 환경이 열악하다는 인식 덕분에 성적에 대한 압박도 덜했다. 하지만 이번엔 상황이 180도 다르다. 대회 전부터 불거진 '대우 논란'이 팬들의 인내심을 바닥내버렸기 때문이다. 발단은 일부 선수들의 성명서였다. 남자 대표팀과의 차등 규정을 개선해달라며 '비즈니스석 제공'을 요구했고, 심지어 이를 들어주지 않으면 아시안컵을 '보이콧'하겠다는 으름장까지 놓았다. 결국 대한축구협회가 백기를 들며 주요 국제대회 본선에 한해 비즈니스석 제공을 약속했지만, 팬들의 반응은 냉담하다. "관중 동원력이나 시장성에서 비교가 안 되는데 대우만 똑같이 해달라는 건 과욕"이라는 지적이다. 여기에 '베테랑' 조소현(38·핼리팩스)의 SNS 게시글은 불난 민심에 기름을 부었다. 중국 여자 대표팀이 명품 브랜드 프라다 단복을 입는다는 소식에 "한국은 이런 거 없나?"라는 글을 올린 것. 비즈니스석 논란으로 여론이 험악한 상황에서 마치 "우리도 명품 입혀달라"는 투정으로 비치기에 충분했다. 논란이 커졌음에도 조소현은 별다른 해명 없이 침묵하고 있다. 결국 이번 여자 축구 대표팀에 대해서 세간의 인식은 '비즈니스석 요구'와 '명품 단복 타령' 등 장외 논란으로 가득찼다. 태극마크의 자긍심보다 '의전'을 앞세운 베테랑들의 행보에 팬들의 시선은 싸늘하다. 이번 대회에서 성적으로 증명하지 못한다면, 여자 축구는 동정표조차 얻지 못하는 '나락'으로 떨어질 위기다.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다. 비즈니스석을 타고 날아가 호주에서 마지막 담금질 중인 대표팀에게 남은 건 실력 입증뿐이다. 비즈니스석과 프라다 단복 투정으로 뜨겁게 이슈를 만든 한국과 달리 이란 여자 축구 대표팀은 국가적 위기에 봉착했다. 최근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규모 공습이 이란 본토를 강타했고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사망했다. 이란 여자축구대표팀은 이미 호주에 입성한 상태지만 어수선할 수 밖에 없는 상황. 그렇기에 더욱 더 이란 여자 축구 대표팀은 투지를 불태우고 있다. AFC 역시 전폭적인 후원을 약속한 상태다. AFC는 "대회 참가 중인 이란 여자대표팀 및 관계자들과 긴밀하고 지속적으로 연락을 유지하고 있으며, 전폭적인 지원과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 기자 회견에 나선 이란의 마르지예흐 자파리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이번 대회는 이란 여성들의 잠재력을 보여줄 기회"라면서 "리그 종료 후 세 차례 훈련 캠프를 진행했고, 호주에서도 의미 있는 훈련을 소화했다. 좋은 경기를 보여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AFC 캡쳐.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3.01. 8:45
[OSEN=김나연 기자] 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황재균이 병원을 찾은 근황을 전했다. 1일 황재균은 자신의 소셜 계정에 "링겔엔딩... 무슨일..."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업로드 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병원으로 보이는 곳의 천장이 담겼다. 이와 함께 거치대에는 황재균이 맞고 있는 수액 두 종류가 걸려있는 모습이다. 이는 황재균이 병실 침대에 누워 인증샷을 찍은 것으로 보인다. 이에 황재균이 무리한 스케줄 강행으로 컨디션 난조를 겪고 있는 것이 아닌지에 대한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 한편 황재균은 지난 2022년 티아라 출신 지연과 결혼했지만 2024년 이혼했다. 이후 지난해 kt wiz에서 야구선수 생활을 마무리 지은 그는 지난달 12일 SM C&C와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알리며 방송인으로서 새 출발에 나서 많은 응원을 받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황재균 SNS 김나연([email protected])
2026.03.01. 8:44
[OSEN=홍지수 기자] “집에서 도시락 싸와서 차 안에서 먹는다.”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선발투수이자 지난해 월드시리즈 MVP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비시즌 일과가 공개됐다. 다저스와 12년에 3억 2500만 달러(약 4700억 원)에 계약을 맺고 2024시즌부터 뛰기 시작한 야마모토. 첫 시즌에는 18경기에서 7승 2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고 지난해 30경기 꾸준히 등판하며 12승 8패, 평균자책점 2.49를 기록했다. 유일하게 선발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고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던 야마모토는 월드시리즈 무대에서 자신의 가치를 제대로 보여줬다. 2024년 이후 두 번째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은 그는 3경기(2경기 선발)에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02 맹활약으로 우승 일등공신이 됐다. 대단한 시즌을 보내고 그는 빅리그 세 번째 시즌을 준비하는 중이다. 이 가운데 ‘제2의 박찬호’로 기대를 모은 용마고 출신의 투수 장현석이 야먀모토와 함께 새 시즌을 준비 중이다. 이대호 채널에 출연한 석지형 코치는 장현석이 야마모토와 함께 운동하게 된 상황을 설명했다. 석 코치는 “장현석이 야마모토와 함께 운동을 하게 됐는데, 통역을 구한다고 해서”라며 자신이 야마모토를 만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석 코치는 야마모토의 비시즌 운동 스케줄을 가까이서 본 소감을 말했다. 석 코치는 “야마모토는 트레이닝법이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방법과 다르다. 그래서 변화를 주기 위해서 장현석이 야마모토와 미국에서 얘기를 했고, 야마모토가 ‘오프시즌에 같이 해보자’고 해서 (일본에) 다녀오게 됐다”고 전했다. 석 코치는 “모두 알고 있는 창 던지기, 브릿지 자세, 물구나무서기 외에도 200가지가 넘는다”면서 “하루 일과는 센터에서 9시에 스타트다. 센터가 굉장히 좁은데, 8평 다다미, 바닥에서 야마모토에 더해 4명 정도의 선수와 함께 여러 동작을 11시 반 정도까지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후에는 바로 야구장으로 간다. 점심은 모두 차 안에서 각자 싸온 도시락을 먹는다”며 “차가 없어서 야마모토 차를 빌려 타고 다녔는데, 야마모토도 도시락을 싸 오더라. 좀 다른 걸 먹을 줄 알았는데, 똑같이 집에서 도시락을 싸 와서 차 안에서 먹는다”고 밝혔다. 야마모토는 그렇게 점심 식사를 해결하고 오후에 야구장에서 공도 던지고 창도 던지면서 운동을 한다. 야마모토는 전 세계 야구 팬들의 관심을 모으는 투수 중 한 명이다. 지난해 월드시리즈 정상에 올라 MVP까지 되면서 화려한 커리어를 만들었다. 스타 중 스타인데 식사를 할 때는 화려함보다는 평범함으로 시선을 끌게 됐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6.03.01. 8:40
[OSEN=오키나와(일본), 조은혜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이 '1번타자' 심우준 카드를 다시 꺼내들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1일 일본 오키나와의 킨 베이스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연습경기에서 5-0 완승을 거두고 연습경기 3연승을 달성했다. 호주 멜버른 1차 캠프 3경기를 포함해 이번 연습경기 일정에서 무실점 경기는 처음이다. 이날 한화는 외국인 투수 오웬 화이트와 윌켈 에르난데스가 나란히 3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이어 올라온 원종혁(⅔이닝)과 이상규(⅓이닝), 박재규(1이닝), 강재민(1이닝)까지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경기를 끝냈다. 선발 라인업은 심우준(유격수)~페라자(우익수)~강백호(1루수)~채은성(지명타자)~한지윤(좌익수)~하주석(2루수)~김태연(3루수)~허인서(포수)~오재원(중견수) 순으로 꾸려졌다. 그간 오재원, 이재원, 이원석 등 중견수들이 1번타자로 나서다 처음으로 심우준이 톱타자를 맡았다. 김경문 감독은 지난해 스프링캠프에서도 1번 타자 자리에 심우준을 시험했지만, 개막 이후에는 해당 구상을 접었다. FA 이적 첫해라는 상황 속에서 선수도 부담을 느꼈고, 여러 가지 고심 끝에 1번 타순과는 궁합이 맞지 않는다는 판단이 내려졌다. 하지만 올해는 김경문 감독도 시각을 달리하고 있고, 심우준 본인도 욕심을 드러내고 있다. 경기 전 김경문 감독은 심우준의 1번 배치에 대해 "일단 타구 질이 좋아졌다. 잘 맞다 보니 직전 경기에서는 욕심이 생기는 모습이 보였는데, 내가 봤을 때 지금 컨디션이라면 1번도 가능하다"고 기대했다. 김 감독은 "지금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는 시간이니까, (오)재원이가 왼쪽 볼에 대처가 잘 되면 좋겠지만 프로 첫해인 만큼 쉽지는 않을 거다. 만약 우준이의 타격 컨디션이 계속 좋다면 굳이 (오재원을) 1번을 시킬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짚었다. 심우준은 이날도 유일하게 적시타를 기록, 쾌조의 타격감을 보이며 기대에 부응했다. 0-0으로 맞선 5회초 KIA 이의리를 상대로 1사 만루에서 깨끗한 중전 적시타를 터뜨려 주자 두 명을 불러들였다. 심우준의 안타로 선취점을 올린 한화는 이후 3점을 더 추가하고 승리를 가져왔다. 김경문 감독은 심우준의 결승타에 대해 "지난해 마무리캠프 때부터 타격 타이밍이 좋아졌다. 또 스프링캠프 와서 그동안 경기에서 타구질이 좋아져서 1번타자를 시켜봤는데, 오늘도 좋은 타이밍에서 좋은 안타를 보여줬다"고 만족스러운 평가를 내렸다. /[email protected] 조은혜([email protected])
2026.03.01. 8:30
[OSEN=오키나와(일본), 이선호 기자] "너무 열심히 연구한다". KIA 타이거즈 에이스 제임스 네일(33)이 첫 등판을 무난하게 소화했다. 2년동안 든든하게 마운드를 지켰던 우승에이스다운 첫 실전이었다. 특히 스위퍼 비중을 줄이고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며 타자들을 상대했다. 3년차에도 에이스로 자리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투구였다. 1일 오키나와 긴타운베이스불스타디움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경기에 선발등판했다. 2이닝동안 7타자를 상대로 21구를 던지며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볼넷은 없었다. 최고구속은 147km를 찍었다. 40구 정도 던질 예정이었으나 21구에서 끊었다. 포심과 투심. 커터, 체인지업, 커브, 스위퍼까지 모든 구종을 점검했다. 1회 심우준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고 페라자는 유격수 땅볼 강백호는 1루 땅볼로 유도하고 이닝을 마쳤다. 2회는 첫 타자 채은성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으나 한지윤과 하주석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김태연을 유격수 땅볼로 잡고 등판을 마쳤다. 3회부터 바통을 김시훈에게 넘겼다. 던지고 싶은 구종과 코스에 모두 구사하는 모습이었다. 경기후 "전반적으로 경기 내용 좋았다. 갖고 있는 구종을 웬만하면 다 사용하려고 했고, 세트와 와인드업 다 사용할 수 있어서 만족스럽다. 첫 경기라 스트라이크를 많이 못 던질 수도 있었는데, 스트라이크를 많이 넣은 것도 만족스럽다"고 자평했다. 이어 "작년 이맘때에 비해서도 많이 개선됐다고 생각했다. KBO에 처음 왔던 1년 차 때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 부분이 체인지업이었는데, 오늘 체인지업이 잘 들어갔다. 투구 매커니즘 에서 느린 구종 필요해 커브도 많이 던지려고 했는데 그것도 만족스럽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구종을 추가한 것이다. 네일은 2024시즌 우승 에이스에 만족하지 않고 2025시즌을 변화를 주었다. 강력한 스위퍼를 타자들이 공략해들어오자 체인지업과 커터를 연마해 레파토리에 넣었고 평균자책점은 2.53에서 2.25로 더 끌어내렸다. 올해는 변화구의 다양성을 더 추구하고 나선 것이다. 네일은 "나는 다른 외인들보다 구속이 압도적인 투수가 아니다. 이제 타자들이 내 주무기가 스위퍼라는 걸 잘 알고 대처하기 때문에 똑똑하게 볼 배합을 가져가야 한다. 투구수도 효율적으로 가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네일 이전에 타이거즈 역대 최고의 외인투수는 아퀼리노 로페즈와 헥터 노에시였다. 각각 2009년과 2017년 우승을 이끈 외인 에이스였다. 로페즈는 한국시리즈 2승을 따냈고 헥터는 시즌 20승을 올렸다. 그러나 우승 이듬해 에이스다운 면모를 보이지 못했다. 로페즈는 4승, 헥터는 11승을 올렸지만 평균자책점이 4점대로 높아졌다. 네일은 우승 이후 더 위력을 보였다. 그만큼 KBO리그 타자들을 연구하면서 변화와 발전을 모색했기에 가능하다. 킨 구장에서 만난 이범호 감독도 "확실히 연구하는 친구는 다르다. 캠프에서 와서 정말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올해는 더욱 스위퍼 비율을 줄일 것이다. 대신 커브를 던지거나 체인지업을 많이 던진다"며 박수를 보냈다. 네일은 "오늘 21개 던졌는데 3회 못 올라가겠다 생각 들 정도로 체력이 벅찼다. 다음 경기는 3이닝 던지고도 4이닝 올라갈 수 있겠다 정도의 몸 상태를 만들고 싶다"면서 "마음 같아서는 모든 타이틀을 석권하고 싶지만, 매 경기 내가 발휘할 수 있는 부분을 보여주고 잘 던지면서 이닝을 책임진다면 타이틀은 다 따라올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올해도 믿고 보는 에이스의 든듬함이 배여있었다. /[email protected] 이선호([email protected])
2026.03.01. 8:20
[OSEN=우충원 기자] 이토 히로키(바이에른 뮌헨)가 또 쓰러졌다.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 구상에 다시 균열이 생겼다. 뮌헨은 27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토가 오른쪽 근육 부상을 입었다고 발표했다. 정밀 검진 결과 근육 손상이 확인됐으며, 당분간 전력에서 이탈한다는 설명이다. 이토는 2024-2025시즌을 앞두고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새 수비 라인의 한 축을 맡을 자원으로 기대를 모았다. 왼쪽 수비와 센터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이 강점으로 평가됐다. 하지만 합류 직후부터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중족골 골절을 당했다. 초기에는 약 3개월 이탈이 예상됐으나 회복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고, 결국 재수술까지 받았다. 지난해 11월 그라운드로 돌아왔지만 또다시 부상 악재를 피하지 못했다. 독일 현지 매체 바바리안풋볼위크스는 이토가 근육 파열로 최소 2~3주 결장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반복되는 부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영입 당시 분위기와는 대조적이다. 일본 현지 매체들은 이토가 주전 경쟁에서 김민재를 위협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일부는 김민재의 거취를 둘러싼 추측성 보도까지 쏟아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잦은 부상으로 안정적인 출전이 어려워지자 뮌헨 팬들 사이에서는 회의적인 시선도 등장했다. 구단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뮌헨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김민재에 대한 제안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김민재는 잔류 의지를 보이고 있지만, 구단은 적절한 조건이 제시될 경우 매각 가능성을 완전히 닫지 않고 있다. 문제는 수비 자원의 건강 상태다. 이토가 정상적인 컨디션을 유지하지 못할 경우 대체 플랜에도 차질이 생길 수밖에 없다. 여기에 최근 김민재가 훈련 중 무릎 통증을 느껴 정밀 검사를 앞두고 있다는 소식까지 전해졌다. 두 수비수의 몸 상태에 동시에 물음표가 붙은 상황. 시즌 막바지로 갈수록 수비진 운용은 더 민감해질 수밖에 없다. 뮌헨이 어떤 선택을 내릴지, 그리고 부상 변수 속에서 누가 중심을 잡을지 주목된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3.01. 8:19
[OSEN=이인환 기자] 전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수문장 안토니오 아단(38, 에스테글랄 테헤란)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이라는 '지옥'에서 간신히 빠져나온 1일(한국시간) 스페인 국영 라디오 '스포츠 리뷰'와 인터뷰를 가진 아단은 영공 폐쇄 직전 마지막 항공편으로 스페인 마드리드에 도착해 가족 품에 안겼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작전명 ‘장대한 분노(Epic Fury)’가 이란 전역을 불바다로 만든 가운데, 이란 프로리그에서 활약하던 스페인 출신 스타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아단은 "이미 며칠 전부터 앞으로 48시간이 운명의 시간이 될 것이라는 경고를 들었다"며 긴박했던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이어 "결국 공습이 시작됐고, 나는 이란을 빠져나가는 마지막 비행기 중 하나에 몸을 실을 수 있었다. 정말 천운이었다"라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하지만 모두가 아단처럼 운이 좋았던 것은 아니다. 아단의 팀 동료이자 바르셀로나 출신으로 유명한 공격수 무니르 엘 하다디는 현재 이란 땅에 고립된 상태다. 아단은 "내 터키행 비행기는 오전 6시 30분이었고, 무니르의 두바이행 비행기는 9시였다. 하지만 9시 비행기는 이륙 허가를 받지 못했다"며 "통신망까지 파괴되어 연락조차 닿지 않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항공길이 막힌 무니르는 현재 육로를 통해 국경 탈출을 시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단은 "들리는 정보에 따르면 여정이 매우 길고 국경까지 가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한다. 도로 상황은 그나마 안전해 보이지만 소통이 완전히 끊겨 생사 확인조차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번 탈출은 우연히 찾아온 '휴가' 덕분이었다. 주말 리그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둔 후 감독이 준 이틀간의 짧은 휴식을 이용해 아단이 마드리드행을 택한 것이 생사를 갈랐다. 원래 월요일 복귀 예정이었던 아단은 "지금은 돌아가고 싶어도 갈 수 없다. 영공은 닫혔고 구단과도 연락이 끊겼다. 단기간 내에 이란 축구계가 정상화되기는 불가능해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미 이란은 하메네이 최고 지도자가 사살되고 혁명수비대 지휘부가 몰살당하며 국가 기능이 마비된 상태다. 이란에 진출한 이기제(메스 라프산잔) 등 한국 선수들의 안위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유럽 스타들의 극적인 탈출기와 고립 소식은 중동 발 '축구계 잔혹사'의 단면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 축구공 대신 미사일이 날아다니는 이란 땅에서 무니르를 비롯한 남겨진 선수들이 무사히 국경을 넘을 수 있을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기도와 우려가 집중되고 있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3.01. 8:15
[OSEN=박하영 기자] 방송인 김나영이 빠르게 성장하는 아이들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1일 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nofilterTV’에는 ‘봄동비빔밥 청국장 스테이크 라면 다 챙겨먹고 일도 하고 사랑도 넘치는 나영이네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김나영은 “10년 전 사진 올리기 유행이더라. 그래서 저도 옛날 사진 보는데 옛날 사진도 사진인데 노필터TV에 예전 영상 찾아보는 재미에 푹 빠졌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제 영상인데 제가 찾아보고 제가 제일 좋아하는 것 같다. 아이들이 진짜 너무 예쁘고 정말 그때 많이 찍어두기 잘한 것 같다. 더 많이 찍어 놓을 걸. 수천억을 들여도 다시 돌아오지 않는 그런 시절이지 않나”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특히 김나영은 “어린 자녀를 키우시는 분들 진짜 많이 찍어놓으세요. 영상으로 많이 남겨 놓으시고 근데 벌써 좀 신우가 영상 찍으려고 하면 찍지 말라고 할 때가 조금 있다”라며 “많이 찍어 놔야 하는데”라고 전했다. 또 그는 “그리고 저는 아이를 키우다 보니까 그 시간이 더 잘 체감이 되는 것 같다. 빠르게 흐르는 게 아이들이 쑥쑥 자라니까 시간을 느끼고 있는 것 같더라”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나영은 “제가 요즘 생각하는 게 지난 날 후회하고 그러지 말고 내일 걱정하지 말고 지금 현재를 살아야지 이런 생각을 한다. 무슨 말인지 아시죠?”라고 전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김나영의 nofilterTV’ 박하영
2026.03.01. 8:14
[OSEN=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에서 뛰었던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버치 스미스(36)가 시범경기에서 퍼펙트 피칭을 선보였다. 스미스는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살럿에 위치한 샬럿 스포츠 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시범경기에 구원등판해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디트로이트가 12-1로 앞선 6회말 구원등판한 스미스는 선두타자 마셜 톨을 4구 시속 97.4마일(156.8km) 포심을 던져 삼진으로 잡아냈다. 이어서 쿠퍼 키니도 4구 83.6마일(134.5km) 커브를 구사해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마지막 제이크 프렐리는 3구 86.8마일(139.7km) 체인지업으로 1루수 땅볼을 유도해 삼자범퇴로 이닝을 끝냈다. 7회에는 태너 레인리와 교체돼 이날 등판을 마쳤다. 스미스는 2023년 한화와 100만 달러(약 14억원)에 계약하며 한국에 왔다. 스프링캠프 때부터 좋은 평가를 받으며 기대감을 높였지만 키움과의 시즌 개막전에서 부상을 당하며 2⅔이닝 3피안타 1사구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그리고 이 등판이 스미스의 KBO리그 마지막 등판이 됐다. 한화는 결국 스미스를 리카르도 산체스로 교체했다. 부상으로 2023시즌 1호로 교체된 외국인선수가 된 스미스는 헤어지는 과정도 좋지 않았다. 방출 이후 팬들과 설전을 벌이며 대한민국을 “쓰레기 나라”라고 비하하며 또 한 번 논란에 불을 지폈다. 한화를 떠난 스미스는 2024년에는 마이애미 말린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뛰면서 메이저리그에서 50경기(56⅓이닝) 4승 1패 4홀드 평균자책점 4.95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지만 빅리그에서 1경기도 뛰지 못했고 마이너리그 트리플A와 싱글A에서 20경기(21⅓이닝) 2승 3홀드 평균자책점 6.75를 기록했다. 올해 디트로이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스미스는 시범경기에서 3경기(3이닝) 평균자책점 6.00을 기록중이다. 이날 경기에서 퍼펙트 피칭을 선보였지만 여전히 성적은 좋지 않다. 스미스가 올해 과연 메이저리그에 복귀할 수 있을지 많은 팬들이 주시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3.01. 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