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한용섭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지난해 익숙했던 톱타자 중견수로 출장해 3경기 연속 안타에 도전한다. 샌프란시스코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의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LA 에인절스와 2026 메이저리그 시범경기를 갖는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중견수) 제러드 올리바(우익수) 엘리엇 라모스(좌익수) 패트릭 베일리(포수) 헤라르 엔카나시온(1루수) 제이크 홀튼(지명타지) 네이버 퍼먼(2루수) 크리스티안 코스(유격수) 케이시 슈미트(3루수)가 선발 라인업으로 나선다. 앞서 2경기에서 우익수로 출장한 이정후는 이날 중견수로 나선다. 샌프란시스코는 비시즌 골드 글러브 출신의 외야수 베이더를 2년 2050만 달러에 영입했다. 올 시즌 수비력이 뛰어난 베이더를 중견수로 기용하고, 이정후는 주로 우익수로 출전할 전망이다. 이정후는 지난해 중견수 수비 지표에서 리그 최하위 수준이었다. 어깨가 강한 이정후는 우익수로 자리를 옮기는 것이 더 좋을 수 있다. 두 차례 시범경기에서 좋은 수비도 보여줬다. 이정후는 지난 23일 시카고 컵스와 첫 시범경기에 6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승 투수 콜린 레아 상대로 첫 타석에서 좌전 안타를 때렸다. 우익수 수비에서 레이저 송구로 보살을 기록해 인상적인 호수비를 펼쳤다. 6회 1사 3루에서 파울 타구를 잡아낸 후 홈으로 태그업 시도한 3루주자를 정확한 홈 송구로 아웃시켰다. 지난 24일 애슬레틱스와 경기에서는 4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수비에서도 판박이 레이저 홈송구로 보살을 기록했다. 이정후는 4회 선두타자로 나서 좌전 안타를 출루했고, 이후 득점까지 성공했다. 3회 1사 1,2루에서 안타 타구를 잡아서 홈으로 송구, 2루주자를 홈에서 태그 아웃시켰다. 2경기 연속 홈 보살이다. 미국 현지 매체는 이정후의 우익수 포지션 전환과 호수비를 칭찬했다. “선수가 포지션을 바꾸면 적응 과정이 순탄치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따르기 마련이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는 우익수 변신에 대한 걱정을 덜어줬다”고 전했다. 매체는 “물론 스프링캠프 경기에서 나온 단 한 번의 플레이에 불과하다. 그러나 정규 시즌을 앞두고 우익수 자리에서 자신감을 쌓는다는 점은 이정후에게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6.02.24. 9:45
[OSEN=손찬익 기자] 2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는 올 시즌 한국시리즈 우승을 목표로 삼는다. 약점으로 꼽혔던 계투진의 활약 여부가 관건이 될 듯. 통산 193세이브를 올린 해외파 출신 김재윤은 올 시즌 삼성 계투진이 탄탄해졌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지난 23일 일본 오키나와 아카마 볼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 경기 자체 중계 객원 해설로 나선 김재윤은 “우완 이승현을 비롯해 투수들 모두 주무기 같은 거 하나씩 만들어 왔다. 그동안 우리가 잘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었는데 확실히 각성한 것 같다”고 했다. 백정현, 최지광, 김무신, 이재희 등 재활 선수들이 복귀할 예정이고 아시아쿼터 미야지 유라가 가세하면서 내부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 김재윤은 “우완 이승현과 캐치볼을 자주 하는데 작년보다 확 좋아졌다. 많이 놀랐다. 재활군 선수들도 복귀를 위해 준비 열심히 하고 있다. 긴장을 늦추면 안 되는 분위기다. 주변의 우려와 달리 약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재윤은 지난해 63경기에 등판해 4승 7패 13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4.99를 남겼다. 다소 아쉬운 시즌을 보낸 그는 “시즌이 끝나자마자 1주일만 쉬고 꾸준히 개인 훈련을 소화했다”면서 “올 시즌 괌 캠프에 일찍 들어갔는데 날씨도 너무 좋아 몸을 잘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평소 신중한 성격인 그이지만 “역대 캠프 중 몸을 가장 잘 만들었다”며 “예전 이맘때보다 구속도 잘 나오고 변화구도 예리하게 만들고 있는데 아직 100% 수준은 아니지만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항상 열심히 준비했는데 시즌 초반에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 크다. 지난해 안 좋을 때 후배들의 드릴 훈련을 따라 하니까 스피드 향상에 도움이 되더라. 꾸준히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10년 만에 삼성 유니폼을 다시 입은 ‘맏형’ 최형우(외야수)에 대해 “너무 잘해주시고 웨이트 트레이닝을 정말 열심히 하시더라. 그런 걸 보면서 ‘오래 하는데 다 이유가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옆에서 보고 많이 배운다. 라이브 BP 후 형우 형이 바로 피드백해 주신다. 같은 팀에서 뛰게 되어 너무 좋다”고 활짝 웃었다.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를 푸른 물결로 만든 팬들의 열정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김재윤은 “불펜에서 나와 마운드로 향할 때 많은 생각이 든다. 이렇게 열심히 응원해 주시는데 항상 잘 던지고 싶고 팬들께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했다. 김재윤은 올 시즌 목표에 대해 “당연히 한국시리즈 우승이 가장 큰 목표다. 개인적으로 수치상 목표는 없다. 마무리 투수로 풀시즌을 소화하고 싶다. 그렇게 된다면 기본적인 성적은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6.02.24. 9:35
[OSEN=김수형 기자]신민아가 데뷔 시절부터의 필모그래피를 정리한 특별한 선물을 받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24일 신민아가 개인 SNS 스토리를 통해 선물을 인정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브랜드 측이 준비한 화보집 형태의 선물이 담겼다. ‘Dear Mina with love’라는 문구와 함께 신민아의 다양한 활동 시기가 정리돼 있어 오랜 시간 쌓아온 커리어를 한눈에 보여준다. 특히 데뷔 초 풋풋한 모습부터 최근의 성숙한 분위기까지 담기며 배우로서의 시간을 고스란히 느끼게 한다. 신민아는 해당 선물을 공개하며 “I’ll always remember this. Thank you! Love you”라는 메시지와 함께 하트 이모티콘을 남겼다. 마지막에는 손하트로 화답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브랜드와의 오랜 인연과 서로에 대한 애정이 느껴지는 순간이다. 이를 본 팬들은 “인생 참 잘 살았다”, “커리어도 사랑도 다 잡았다”,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민아답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축하를 보냈다. 한편 신민아는 지난해 12월 다섯 살 연하 배우 김우빈과 결혼해 스페인으로 신혼여행을 다녀왔으며, 올해 디즈니+ 새 시리즈 ‘재혼 황후’ 공개를 앞두고 있다. 배우로서의 행보와 개인적인 행복을 동시에 이어가고 있는 모습에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SNS 김수형([email protected])
2026.02.24. 9:25
[OSEN=홍지수 기자] 첫 올림픽 무대에서 존재감을 제대로 보여준 이해인(21, 고려대)와 김길리(21, 성남시청)이 각각 이탈리아 패션과 자동차 업계의 시선을 끌었다. 이해인은 세계적인 패션 매체 ‘보그 이탈리아(Vogue Italia)’가 주목했다. ‘보그 이탈리아’는 최근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TOP5 LOOKS’를 발표했다. 대회 기간 중 가장 인상적인 패션을 선보인 선수들을 조명했다. 매체는 “이번 올림픽을 빛낸 스타일리시한 순간을 되짚는다. 경기장과 트랙에서 활약한 선수들은 기량뿐 아니라 패션 감각으로도 시선을 끌었다”면서 이해인을 2번째 후보로 소개했다. 이해인이 프리스케이팅 무대에서 오페라 ‘카르멘’ 선율에 맞춰 연기할 때 입은 의상이 강렬했다. 절제된 실루엣과 화려한 디테일이 어우러지며 ‘무대 위 카르멘’을 완성했다는 평가다. 소속사 디제이매니지먼트는 “단순한 패션 순위를 넘어, 이해인이 무대 위에서 자신만의 색과 이미지를 구축하며 대중적 파급력까지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글로벌 패션 매체의 조명은 문화적 감각과 스타성을 겸비한 인물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이해인은 이번 대회 여자 싱글에서 총점 210.56점을 기록, 24명 중 8위로 대회를 마쳤다.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 모두 시즌 베스트를 작성하며 톱10에 들었다. 쇼트트랙에서는 여자 대표팀 막내 김길리가 이탈리아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김길리는 이번 밀라노 대회에서 메달 3개를 따냈다.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목에 걸었다. 그는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의 별명 ‘람보르길리(Lambor-Gilli)’를 증명했다. 빠른 스피드로 유명한 이탈리아 스포츠카에서 따온 별명처럼 폭발적으로 달리면서 2관왕에 올랐다. 24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람보르기니 코리아는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하는 한국 쇼트트랙 여자 국가대표 김길리를 위해 특별 의전 차량을 긴급 편성했다. 밀라노 대회를 통해 이탈리아 패션지와 자동차 제조사가 한국 대표팀의 새 얼굴을 주목했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6.02.24. 9:20
[OSEN=정승우 기자] 손흥민(34, LAFC)이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의 '상징 매치'에서 존재감을 확실히 남겼다. 경기력으로 승부를 갈랐고, 상대 팬들의 반응까지 끌어냈다. 피치 위에서는 도움을 기록했고, 경기 밖에서는 유니폼 교환 장면까지 화제가 됐다. LAFC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LA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6시즌 메이저리그사커(MLS) 개막전에서 인터 마이애미를 3-0으로 제압했다. 7만 명이 넘는 관중이 몰린 가운데 관심은 손흥민과 메시의 첫 MLS 맞대결에 집중됐다. 두 선수가 선발로 마주 선 것은 2018년 10월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이후 2699일 만이다. 이번 무대의 흐름은 달랐다. 손흥민이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경기의 방향을 바꿨다. 전반 6분 골키퍼를 제친 뒤 슈팅 기회를 놓치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전반 38분 날카로운 침투 패스로 다비드 마르티네스의 선제골을 도왔다. 시즌 첫 도움이었다. 이후에도 전방에서 공간을 만들며 공격 전개의 중심 역할을 수행했다. 후반 막판 좁은 공간에서 개인기로 골키퍼를 무너뜨리는 장면까지 만들며 추가 도움에 가까운 상황도 연출했다. 그는 후반 44분 교체될 때까지 공격을 이끌었다. 슈팅 2회, 키 패스 3회, 패스 성공률 86%가 남았다. 메시는 여러 차례 돌파와 패스로 흐름을 바꾸려 했지만 팀 공격이 끊겼다. 슈팅 4회, 드리블 돌파 5회를 기록했으나 LAFC의 조직적인 수비를 넘어서지 못했다. 경기 후 '플래시 스코어'는 손흥민이 슈퍼스타 맞대결에서 우위를 점했다고 평가하며 LAFC 공격진을 이끈 움직임을 강조했다. 패배한 인터 마이애미 팬들의 반응도 흥미로웠다. 팬 팟캐스트 '드라이브 핑크 다이얼로그' 진행자는 "부앙가와 손흥민을 동시에 상대하는 것은 북중미에서 가장 어려운 과제"라고 언급했다. 이어 "솔직히 손흥민이 싫다. 계속 우리를 괴롭혔다"라고 말하며 감정을 드러냈다. 표현은 거칠었지만 경기력에 대한 인정이 담겨 있었다. 전술적인 선택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다. 두 센터백이 동시에 라인을 올린 판단이 손흥민과 부앙가의 스피드를 막지 못했다는 분석이었다. 경기 외적인 장면도 화제를 모았다. 인터 마이애미 센터백 막시밀리아노 팔콘은 경기 도중 손흥민에게 다가가 유니폼 교환을 미리 요청했다. 손흥민이 고개를 끄덕이자 팔콘은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기쁨을 표현했다. 종료 직전 손흥민이 교체되면서 피치 위 교환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팔콘은 라커룸 근처에서 기다린 끝에 유니폼을 받아냈다. 두 선수는 포옹으로 장면을 마무리했다. '폭스 사커'는 이 장면을 공유하며 경기 전부터 예약된 유니폼 교환이라고 소개했다. 반대로 메시의 유니폼은 LAFC 공격수 드니 부앙가가 챙겼다. 그는 "아들이 부탁해서 받았다. 메시와 함께 뛰어 좋았다”고 전했다. 개막전 결과와 팬들의 반응, 그리고 경기 안팎의 장면까지 모든 흐름의 중심에는 손흥민이 있었다. 상대 팬들조차 그의 이름을 먼저 언급했다는 사실이 이날 영향력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2.24. 9:17
[OSEN=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이 KBO리그 4년차 시즌을 앞두고 스프링캠프에서 “한국에서 뛴 이후 가장 좋다고 느끼고 있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오스틴은 지난해 통합 우승을 차지했음에도, 부상으로 한 달 정도 공백을 아쉬워했다. 올 시즌은 부상없이 시즌 끝까지 건강하게 뛰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오스틴은 2023년 LG와 계약, 올해 4번째 시즌을 앞두고 있다. LG에서 3년을 뛰는 동안 2차례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우승 복덩이’다. 2023년 4번타자로 활약하며 통합 우승에 기여했다. 139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1푼3리 163안타 23홈런 95타점 출루율 .376, 장타율 .517, OPS .893을 기록했다. 1루수 골든 글러브를 수상했다. 2024년에는 역대 LG 선수로는 최초 30홈런-130타점을 달성했고, LG 구단의 첫 타점왕 타이틀 홀더가 됐다. 140경기에 타율 3할1푼9리 168안타 32홈런 132타점 출루율 .384, 장타율 .573, OPS .957를 기록했다. 2년 연속 1루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지난해 정규시즌에서 116경기 출장해 타율 3할1푼3리 133안타 31홈런 95타점 출루율 .393, 장타율 .595, OPS .988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복사근 부상으로 한 달 재활을 하면서 경기 수가 적었다. 3년간 통산 타율 3할1푼5리 464안타 86홈런 322타점 175볼넷 219삼진 장타율 .560, 출루율 .384, OPS .944를 기록했다. 리그 최정상 기록이다. 타점 1위, 장타율 1위, OPS 2위, 홈런 3위, 타율 6위로 공격 주요 부문에서 최상위권이다. 미국 애리조나 1차 스프링캠프에서 오스틴은 타격 연습에 대해 “항상 루틴에 신경을 많이 쓴다. 4번째 시즌이다 보니 스윙 등 기술적으로 바꾸는 것 보다는 원래 하던대로 루틴을 잘 지키면서 건강하게 한 시즌을 치르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 같다”고 언급했다. 또 오스틴은 “지난해보다 올해 스프링캠프에 훨씬 더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비시즌 동안 체중도 많이 감량했다”고 웃으며 “웨이트 트레이닝이나 스트레칭 같은 루틴도 잘 잡힌 것 같다. 내야 수비 훈련도 그렇고 전반적으로 더 많은 훈련을 하고 있다. 2026시즌을 위해 몸 상태를 항상 준비된 상태로 유지하려고 노력 중이다”고 설명했다. 모창민 타격코치에 고마운 마음도 전했다. 오스틴은 “모창민 코치님은 따로 바꾸지 말라고 했다. 타격에 대해 생각하는 방식이 정말 잘 맞는다. 내가 안 풀릴 때도 다시 중심을 잡을 수 있게 적절한 피드백을 해주신다. 사실 크게 바꾸려고 하는 건 없다. 그래서 모창민 코치님과 함께 하는 게 정말 좋다. 같이 하면서 항상 좋은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오스틴은 “요즘은 모든 걸 좀 천천히 가져가려고 한다. 과하게 하거나, 너무 많은 걸 하려고 하지 않고, 내 장점에 충실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오스틴은 개인 목표, 타이틀 경쟁 등에 관해 "올해는 시즌을 끝까지 건강하게 치르는 데 가장 집중하고 싶다. 그래야 팀에 최대한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개인 목표에 대해서는 매년 같은 질문을 받지만, 내 답은 늘 같다. 팀이 더 많은 경기를 이기고, 다시 한 번 우승하는 것이 내 목표이다”고 말했다. 또 “그런 타이틀을 목표로 삼다 보면 오히려 플레이가 자연스럽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인 부분에 더 집중하게 되고, 팀을 먼저 생각하지 못하게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개인 타이틀은 분명 의미가 있지만, 야구는 결국 팀 스포츠다. 선수가 결국 성공하려면 사심 없이, 그리고 올바른 방식으로 경기에 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할 때 좋은 결과는 자연스럽게 따라온다고 믿고 있다”고 팀 퍼스트를 강조했다. 오스틴은 LG에서 3년을 뛰면서 2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앞으로 몇 번이나 더 가능할까. 오스틴은 “지금의 선수단과 함께라면 매 시즌 우승에 도전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우승은 모든 선수들의 목표다. 당장은 매년 조금씩 더 발전하는 데 집중하고 싶고, 그 과정이 앞으로 더 많은 우승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스틴은 “지금 컨디션은 한국에서 뛴 이후 가장 좋다고 느끼고 있다. 지난해에 완전히 만족하지 못했기 때문에 비시즌 동안 많이 노력했다. 개인 성적은 좋았지만, 매일 필드에 서지 못했던 점이 많이 아쉬웠다. 준비를 많이 한 만큼, 다시 필드에 나가 경기를 하고 팬들을 만날 것이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LG는 1차 애리조나 캠프를 마치고 2차 오키나와 캠프로 이동한다. 오스틴은 “캠프 분위기는 매우 좋고, 선수들 모두 올 시즌에 모든 것을 쏟아부을 각오가 되어 있는 것이 느껴진다. 이번 스프링캠프는 예년과는 조금 다른 느낌도 있었다. 선수들이 더 많이 노력하고 있고, 그 변화가 전반적으로 드러나고 있는 것 같다. 특히 젊은 선수들이 매일 빠짐없이 훈련에 참여하며 꾸준히 자신들의 역할을 해내고 있다. 이번 캠프를 통해 올 시즌을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더욱 커졌다”고 팀 분위기를 전했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6.02.24. 9:14
[OSEN=한용섭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송성문이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4번타자로 선발 출장한다. 일본인 투수 이마나가 쇼타와 맞대결이 성사됐다. 샌디에이고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의 슬로안 파크에서 시카고 컵스와 2026 메이저리그 시범경기를 치른다. 샌디에이고는 존슨(우익수) 캐스텔라노스(1루수) 안두하르(지명타자) 송성문(3루수) 솔락(좌익수) 테일러(중견수) 맥코이(2루수) 레이예스(유격수) 두란(포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출장한다. 매니 마차도 등 주축 선수들이 빠진 가운데 송성문이 4번타자로 출장한다. 송성문은 포스팅을 통해 샌디에이고와 4년 1500만 달러 계약에 성공했다. 그러나 비시즌 개인 훈련을 하다가 옆구리 부상을 당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불참하게 됐고, 재활을 거쳐 샌디에이고 스프링캠프에 참가하고 있다. 송성문은 지난 23일 LA 다저스와 시범경기에 교체 출장했다. 교체 출장한 송성문은 6회 2사 2루에서 삼진으로 물러났고, 9회 유격수 직선타로 아웃됐다. 시범경기 첫 안타에 도전한다. 컵스 선발 투수는 이마나가. 시범경기 첫 등판이다. 이마나가는 2024년 빅리그에 진출해 29경기 15승 3패 평균자책점 2.91을 기록했다. 지난해는 25경기 9승 8패 평균자책점 3.73으로 데뷔 첫 해 기세를 이어가진 못했다. 지난해 시즌이 끝나고 컵스는 3년 5700만 달러 구단 옵션을 실행하지 않았다. 이마나가도 1년 1500만 달러의 선수 옵션을 포기하고 FA가 됐다. 이후 컵스는 이마나가에게 퀄리파잉 오퍼를 제안했고, 이마나가는 이를 받아들여 FA 재수를 선택했다. 이마나가는 2026시즌 연봉 2202만5000달러를 받고 컵스에서 뛰게 됐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6.02.24. 9:10
[OSEN=김수형 기자] 배우 이지아가 ‘외계인 친구(?)’와 함께한 유쾌한 근황을 공개했다. 24일 이지아가 개인 SNS를 통해 사진을 여러 장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지아는 초록색 외계인 인형을 꼭 끌어안은 채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내추럴한 헤어와 수수한 니트 차림에도 또렷한 이목구비와 맑은 피부가 돋보인다. 장난기 어린 콘셉트와 달리 특유의 청순한 분위기가 더해져 시선을 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전신 외계인 인형 옆에 서서 포즈를 취하며 발랄한 매력을 드러냈다. 롱 스커트를 매치한 믹스매치 스타일로 편안하면서도 개성 있는 룩을 완성했다. 특히 깜짝 래퍼 모습을 보여준 바 있어 반전 모습이 더욱 눈길을 끈 모습. 특히 시크하면서도 우아한 평소와 모습과는 또 다른, 장난스럽고 귀여운 일상 모습에 팬들은 “외계인보다 더 귀엽다”, “이지아다운 콘셉트”라며 반응을 보이고 있다. 꾸밈없는 자연스러운 매력으로 색다른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이지아는 지난해 방송된 JTBC 드라마 '끝내주는 해결사' 이후 휴식기를 가지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SNS' 김수형([email protected])
2026.02.24. 9:07
[OSEN=이인환 기자] 빙판 위 추락은 끝이 아니었다. 알파인 스키 전설 린지 본이 24일(한국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도중 당한 대형 사고의 후일담을 공개했다. 그리고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메시지를 보낸 사실도 알려졌다 본은 미국을 대표하는 알파인 스키 선수로, '스키 여제'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16세에 월드컵에 데뷔해 정상급 기량을 이어갔고,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활강 금메달과 슈퍼대회전 동메달을 획득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도 활강 동메달을 따냈으며, 잦은 부상 끝에 2019년 은퇴했다. 이후 티타늄 인공관절 수술을 거쳐 2026 밀라노·코르티나 올림픽에서 40대 나이에 복귀했다. 할아버지가 한국전쟁 참전용사였던 인연으로 평창 올림픽 홍보대사로도 활동한 바 있다. 본은 지난 8일 열린 여자 활강 경기에서 스타트 13초 만에 게이트를 건드린 뒤 코스를 이탈하며 크게 넘어졌다. 당시에는 왼쪽 정강이 복합 골절이 주요 부상으로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그보다 훨씬 심각한 상태였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본에 따르면 사고 이후 다리에 '구획증후군(compartment syndrome)'이 발생했다. 출혈과 부종으로 근육 내부 압력이 급격히 상승해 혈류가 차단되는 응급 상황으로,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영구적인 손상이나 절단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부상이다. 본은 "한 부위에 심각한 외상이 가해지면 피가 고이고 압력이 높아져 모든 조직을 짓누르게 된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본은 미국 대표팀 및 개인 의료진으로 활동 중인 정형외과 전문의 톰 해킷 박사가 실시한 근막 절개 수술 덕분에 다리를 지킬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다리를 절개해 압력을 낮춰줬고, 그가 나를 살렸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아이러니하게도 해킷 박사가 현장에 있었던 이유는 올림픽 직전 본이 왼쪽 무릎 전방십자인대(ACL)를 다친 뒤에도 출전을 강행했기 때문이었다. 본은 "그 부상이 없었다면 의사가 코르티나에 오지 않았을 것이고, 내 다리를 구하지 못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본은 “평생 겪은 어떤 일보다 100배는 더 고통스러웠다”고 밝혔다. 근막절개술로 다리 양측을 절개해 압박을 해소했고, 이후 6시간에 걸친 재건 수술이 이어졌다. 그는 “톰 해킷 박사가 제 다리를 구했다”고 전했다. 2주 입원 끝에 퇴원했지만, 긴 재활이 남아 있다. 이 소식에 호날두가 반응했다. 그는 SNS에 “챔피언은 승리의 순간과 포기하지 않는 순간으로 정의된다. 당신이 정복한 산은 당신의 강인함보다 크지 않았다. 계속 싸워라. 전설은 언제나 다시 일어선다”고 남겼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역시 “포기는 선택지가 아니다”라며 응원을 보탰다. 경기 결과는 기록으로 남는다. 그러나 이번 사건은 생존과 재기의 문제였다. 빙판에서 쓰러진 전설은 수술대 위에서 다시 일어섰다. 그리고 동료 스포츠 스타들의 메시지는 그 복귀의 시간을 버티는 힘이 됐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2.24. 8:59
[OSEN=이인환 기자] 설마라는 단어가 점점 설득력을 잃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의 강등 가능성은 더 이상 과장으로만 치부하기 어렵다. 영국 ‘플래닛 풋볼’은 24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실제로 강등될 수 있는 8가지 이유를 정리했다. 아스날 FC은 지난 23일 토트넘 홋스퍼를 4-1로 완파했다. 울버햄튼전 충격 무승부 이후로 압박을 안고 더비에 나섰지만, 결과와 내용 모두 선두의 자격을 증명했다. 2위 맨체스터 시티와 승점 차는 5점. 우승 경쟁은 여전히 촘촘하지만, 흐름은 분명히 아스날 쪽으로 기울었다. 경기 양상은 일방적이었다. 전반 에베레치 에제가 포문을 열었고, 토트넘이 콜로 무아니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지만 오래가지 않았다. 후반 시작과 함께 빅토르 요케레스가 골망을 흔들었다. 에제가 다시 한 번 마침표를 찍고 점수는 4-1로 아스날의 완승으로 이어졌다. 더비의 열기는 있었지만, 전력 차는 숨기지 못했다. 이날은 이고르 투도르 임시 감독의 데뷔전이었다. 그러나 토트넘은 리그 9경기 무승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승점 29, 16위. 강등권과의 간격도 불안하다. 토트넘 출신의 해설자 제이비 레드냅은 “이렇게 계속 경기하면 다음 시즌 챔피언십에서 뛸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과장이 아니다. 최근 10경기 무승이라는 숫자가 뒷받침한다. 플래닛풋볼은 토트넘이 강등 위기에 있다고 주장했다. 가장 먼저 지적된 것은 감독 역량이다. 새 사령탑 이고르 투도르는 유럽 무대에서 성과를 냈지만, 프리미어리그 적응은 별개의 문제다.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에서 평균 승점 2점 이상을 기록했던 반면, 리그에서는 경기당 1점 남짓에 그치고 있다. 최근 북런던 더비의 완패는 단순한 하루 컨디션 문제로 보기 어렵다는 평가다. 두 번째는 유럽 일정이다.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는 체력과 집중력을 동시에 요구한다. 갈라타사라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강팀과의 맞대결 가능성은 리그 잔류 경쟁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리그에만 집중하는 경쟁 구단들과 비교하면 일정 밀도에서 차이가 난다. 세 번째는 부상 문제다. 핵심 자원들의 이탈은 시즌 내내 이어졌다. 데얀 쿨루셉스키, 제임스 매디슨 등이 온전히 가동되지 못했다. 그러나 ‘만약’은 승점을 보장하지 않는다. 현재 가용 자원으로 결과를 내야 한다는 점은 변하지 않는다. 네 번째는 리더십이다. 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존재감은 뚜렷하지만, 최근 징계와 발언 논란으로 팀에 안정감을 주지 못하고 있다. 젊은 선수들이 많은 스쿼드 구조에서 위기 상황을 수습할 중심축이 선명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다섯 번째는 경쟁 구도다. 리즈, 선덜랜드 등 경쟁 팀들은 예상보다 견고하다. 웨스트햄은 토트넘보다 최근 흐름이 낫다는 평가를 받는다. 승점 차는 크지 않다. 여섯 번째는 홈 경기력이다.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의 성적은 기대 이하다. 개막전 이후 리그 홈 1승에 그쳤다. 홈에서 승점을 쌓지 못하면 잔류 경쟁은 구조적으로 불리해진다. 일곱 번째는 장기 하락 추세다. 지난 시즌 승점 38점에 그쳤고, 최근 18개월 동안 뚜렷한 상승 곡선은 나타나지 않았다. 단기 부진으로 보기엔 기간이 길다. 마지막은 지표다. 토트넘의 누적 기대 득점(xG)은 32.9로 하위권이다. 울버햄튼, 번리, 선덜랜드만이 더 낮다. 스쿼드 가치와 임금 규모는 상위권이지만, 생산성은 그에 미치지 못한다. 현재 승점 29점, 16위라는 순위는 데이터와 크게 다르지 않다. 토트넘의 강등은 여전히 충격적인 시나리오다. 그러나 근거 없는 상상은 아니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2.24. 8:54
[OSEN=이인환 기자] 이해인이 빙판을 넘어 문화 매체의 조명을 받았다. 이탈리아 패션 매거진 '보그 이탈리아'는 24일(한국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특집 기사에서 ‘Top 5 올림픽 장면’을 선정했다. 경기 성적이 아닌 무대 연출과 예술적 완성도를 기준으로 한 리스트다. 이해인은 해당 순위 상위권인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해인은 지난 20일 이탈리아 밀라노의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4.15점, 예술점수(PCS) 66.34점으로 합계 140.49점을 받았다. 이로써 이해인은 앞서 열린 쇼트 프로그램에서 받은 70.07점을 더해 총점 210.56점으로 24명 중 8위를 기록했다. 쇼트에서도 시즌 베스트 점수를 획득하며 9위로 올랐던 그는 최종 총점에서도 시즌 베스트를 기록하며 순위를 끌어 올렸다. 비록 시상대에 오르진 못했으나 자신의 첫 올림픽 무대에서 충분히 만족스러운 성과를 거둔 셈. 이번 점수는 이해인의 2023년 월드 팀 트로피에서 기록한 프리 개인 최고점수(148.57점), 같은 대회의 개인 최고총점(225.47점)엔 조금 모자랐다. 그럼에도 올림픽 '톱 10' 진입엔 문제가 없었다. 이해인은 주니어 시절부터 주목받은 재능이지만, 첫 올림픽 무대를 밟기까지 힘든 시간도 많았다. 그는 2021년과 2022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 10위와 7위에 오르며 2년 연속 톱10을 찍는 등 세계 정상급 선수로 활약했다. 특히 2021년 대회 10위라는 호성적으로 한국 여자 피겨의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쿼터를 2장으로 늘렸다. 하지만 이해인은 정작 국내 선발전에서 컨디션 난조에 시달리며 올림픽 출전이 불발됐다. 자신의 손으로 가져온 티켓을 놓친 것. 그럼에도 이해인은 2023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며 김연아 이후 10년 만의 대회 포디움에 오른 한국 여자 선수가 됐다. 그러나 더 큰 시련이 기다리고 있었다. 이해인은 2024년 5월 이탈리아 바레세에서 진행된 피겨 국가대표 전지훈련 기간 숙소에서 음주한 사실이 적발돼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 회부됐다. 게다가 조사 과정에서 후배 선수 A에게 성희롱으로 보일 수 있다는 행동을 한 점이 확인됐다. 빙상연맹은 자체 조사 끝에 음주 및 성추행 혐의로 이해인에게 3년 자격정지, 함께 자리에 있던 유영에게 1년 자격정지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하지만 이해인은 A와 이전부터 연인 사이였다며 성추행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고, 법원은 그의 손을 들어줬다. 2024년 11월 징계 효력정지 가처분이 인용됐고, 빙상연맹도 지난 5월 징계를 취소했다. 은반 위로 돌아온 이해인은 녹슬지 않은 실력을 자랑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열린 12월 2025-2026시즌 국가대표 1차 선발전 겸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에서 전체 5위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이후 이해인은 지난 3월 미국에서 열린 ISU 세계선수권대회에도 출전해 최종 9위에 올랐다. 4년 전 베이징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한국에 올림픽 출전권 2장을 안긴 것. 그럼에도 이해인의 밀라노행은 쉽지 않았다. 그는 지난 달 열린 선발전에서 허리 부상으로 주춤한 김채연(경기도빙상경기연맹)을 극적으로 제치는 역전극 끝에 전체 2위로 생애 첫 올림픽 티켓을 손에 넣었다. 마침내 올림픽 무대에 선 이해인은 자신 있는 연기를 펼치며 준비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렇다 할 실수 없이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을 마무리하며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자신의 첫 올림픽을 마무리한 그는 은반 위에 누워 환한 미소를 짓기도 했다. 보그 이탈리아는 이해인의 프로그램에 대해 의상 콘셉트와 음악 해석, 안무 구성의 조화를 주요 평가 요소로 언급했다. 매체는 “스포츠와 퍼포먼스 아트의 경계를 넘나드는 무대”라고 표현하며, 단순한 경기 결과와는 별개로 문화적 인상을 남긴 사례로 소개했다. 이해인은 이번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상위권 성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보그 이탈리아의 조명은 점수표가 아닌 무대 연출에 초점이 맞춰졌다. 갈라 쇼에서 선보인 프로그램과 의상 연출이 현지 매체의 관심을 끌었다는 분석이다. 이탈리아 현지 SNS와 패션 커뮤니티에서도 이해인의 무대에 대한 반응이 이어졌다. 표현력과 스타일링 완성도를 높게 평가하는 의견이 다수였다. 올림픽 피겨 종목을 스포츠가 아닌 문화 콘텐츠로 해석한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동계올림픽 기간 중 패션 전문지가 특정 선수를 별도 항목으로 다룬 사례는 흔치 않다. 보그 이탈리아는 이번 특집을 통해 경기장 안팎의 ‘비주얼 임팩트’를 주요 키워드로 제시했다. 이해인은 그 명단에 포함됐다. 밀라노 무대에서의 연기는 기록으로 남았고, 문화지의 평가는 또 다른 형태의 성과로 더해졌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2.24. 8:46
[OSEN=이인환 기자] 월드컵은 축제다. 그러나 그 축제가 열릴 도시는 지금 긴장 속에 놓였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베이스캠프 예정지 멕시코 과달라하라와 인근 지역에서 대규모 치안 불안 사태가 발생했다. 멕시코 매체 ‘카를로스포츠’는 22일(한국시간) 할리스코주 과달라하라 인근에서 벌어진 무력 충돌로 월드컵 개최 준비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고 보도했다. 발단은 멕시코 정부의 대규모 카르텔 소탕 작전이다. 당국은 할리스코 신세대 카르텔(CJNG) 수장 엘 멘초를 겨냥한 체포 작전을 전개했다. 멕시코 국방부는 엘 멘초의 연인을 추적해 타팔파 지역에서 급파한 작전팀이 그와 일당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CJNG는 최근 수년 사이 가장 빠르게 세력을 확장한 초국적 범죄 조직으로, 미국으로 펜타닐과 메스암페타민, 코카인을 밀수해온 조직이다. 미국과의 공조도 있었다. 멕시코 정부는 북부 사령부를 포함한 미국 기관과 협력했다고 설명했다. 작전의 상징성은 컸지만, 여파도 즉각적이었다. 멘초의 체포 직후 CJING은 계엄령을 선포하면서 무차별적인 학살을 선언하면서 과달라하라는 사실상 초긴장 상태에 돌입했다. 직후 주멕시코 한국대사관 역시 교민들에게 외출 자제와 당국 지침 준수를 당부했다. AFP는 과달라하라가 멕시코시티나 몬테레이보다 실종자 수와 암매장 사례가 “현저히 많은 지역”이라고 전했다. 현지 안전 담당관 후안 파블로 에르난데스는 “범죄 조직이 관심을 두는 도시”라고 공개적으로 우려를 표했다. 이미 스포츠 일정에도 영향을 미쳤다. 케레타로 FC와 FC 후아레스의 경기, 여자부 치바스와 클럽 아메리카의 일정이 연기됐다. 2부리그 경기 두 건도 취소됐다. ESPN은 치안 불안이 리그 전반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문제는 월드컵이다. 과달라하라의 아크론 스타디움은 FIFA 플레이오프 패스1 경기가 열릴 장소다. 3월 27일 뉴칼레도니아와 자메이카가 1라운드를 치르고, 승자는 4월 1일 콩고민주공화국과 본선 티켓을 다툰다. FIFA는 멕시코축구협회에 보안 보고서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본선에서는 한국이 이곳에서 두 경기를 치른다. 6월 12일 유럽 플레이오프 패스 D 승자와 1차전, 19일에는 개최국 멕시코와 맞붙는다. 베이스캠프도 과달라하다. 해발 1566m 고지대에 위치한 데포르티보 과달라하라의 훈련장 ‘치바스 베르데 바예’를 사용한다. 이런 상황서 과달라하라 인근 멕시코 케레타로 라 코레히도라 경기장에서 열린 멕시코 여자 프로축구 경기에서는 카르텔이 경기장 외부에서 총기 난동을 펼쳐 경기가 중단되는 소동이 있었다. 여러모로 월드컵을 앞두고 혼란스러운 정세가 이어지는 상황이다. 현지 당국은 월드컵 기간 2000명 이상의 보안 인력을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보장’이라는 단어는 아직 조심스럽다. 월드컵은 90분의 축구로 완성되지 않는다. 안전, 인프라, 신뢰가 함께 작동해야 한다. 홍명보호의 과달라하라 계획은 변함이 없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2.24. 8:41
[OSEN=오키나와,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이 연습경기 패배 후 선수들에게 간절한 플레이를 주문했다. KIA는 24일 일본 오키나와현 가데나 구장에서 열린 한국 야구 대표팀과의 연습경기에서 3-6으로 패했다. 타선에서는 새 외국인타자 해럴드 카스트로가 첫 타석부터 투런홈런을 날리며 존재감을 과시했고 제리드 데일도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하며 안타는 없지만 날카로운 타구를 보여줬다. 마운드에서는 홍민규와 이태양이 1이닝 무실점 피칭을 펼쳤다. 그렇지만 전반적인 경기 내용은 좋다고 볼 수 없었다. 실책이 두 차례 나왔고 타선은 산발 5안타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선발투수 김태형(1⅔이닝 3실점)과 뒤이어 등판한 황동하(2이닝 3실점) 모두 고전하는 모습을 노출했다. 더 중요한 것은 선수들이 기본적인 플레이에서 안일한 모습이 나왔다는 점이다. 경기가 끝난 뒤 이범호 감독은 선수단을 모두 불러 모아 긴 시간 미팅을 진행했다. 단순히 패배했다고 질책하는 것이 아니라 선수들이 기본적인 플레이도 제대로 하지 않았다며 절실함과 간절함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는 플레이를 보여줄 것을 주문했다. KIA는 이날 경기에서 외국인타자들을 제외하면 주전선수들이 아닌 어린 선수들이 주로 경기에 출전했다. “너희들이 앞으로 경기에 나갈 수 있다고 장담할 수 있나”라고 질책한 이범호 감독은 “안타를 치는 것이 중요한게 아니다. 간절하게 해야 한다. 간절하게”라고 당부했다. 이어서 “그렇지 않으면 너희들을 쓰지 않을거다”라고 기본적인 플레이를 충실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2024년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KIA는 지난 시즌 65승 4무 75패 승률 .464을 기록하며 리그 8위에 머물렀다. 지난 겨울에는 최형우(삼성), 박찬호(두산), 한승택(KT) 등 핵심선수들이 이적하며 전력 유출이 있었다. 김범수, 홍건희 등을 영입해 불펜진 보강에는 성공했지만 줄어든 타선의 무게감을 완벽하게 메우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결국 KIA가 올해 가을야구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기존 선수들이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KIA는 일본 오키나와 북쪽에 위치한 외딴 섬인 아마미오시마에서 1차 스프링캠프를 진행하며 훈련에 전념했다. 이범호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인터뷰에서 “훈련하러 갔는데 다른게 뭐 있겠나. 어디 나갈 시간도 없었다. 쉬는 날 한 번 말고는 운동만하다가 오키나와에 왔다. 훈련을 많이 했다. 비가 오면 실내에서, 안 오면 밖에서 많이 했다. 선수들이 준비를 많이 했고 연습을 많이 했기 때문에 실력 향상이 됐을거라고 생각한다”며 선수들의 달라진 마음가짐을 기대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선수들이 보여준 모습은 이범호 감독이 기대했던 모습과는 거리가 멀었다. 이 때문에 이범호 감독은 선수들을 질책할 수밖에 없었다. 첫 연습경기부터 실망감을 감추지 못한 이범호 감독은 선수들이 다음 경기부터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2.24. 8:40
[OSEN=이인환 기자] 조세 무리뉴 감독의 ‘세리머니 발언’을 두고, 그의 제자였던 존 오비 미켈이 공개적으로 아쉬움을 드러냈다. 미켈은 24일(한국시간) 자신의 팟캐스트에서 무리뉴의 발언을 정면으로 언급했다. 발단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세리머니를 둘러싼 논란이었다. 인종차별 의혹이 제기된 상황에서 무리뉴가 “비니시우스가 그렇게 세리머니를 하면 안 됐다”고 말한 대목이 불씨가 됐다. 미켈은 기대와 달랐다고 했다.그는 “나는 감독이 먼저 ‘인종차별은 절대 용납될 수 없다. 조사 결과를 기다리겠다’고 말할 줄 알았다”고 밝혔다. 원칙을 강조하는 메시지가 선행됐어야 한다는 시각이다. 그러나 이후 나온 발언은 방향이 달랐다. 피해 상황이 논의되는 와중에 세리머니를 지적한 건, 타이밍과 맥락 모두에서 부적절했다는 평가다. 미켈 감독은 “그는 매우 똑똑한 사람이다. 스스로 실수했다는 걸 이미 알고 있을 것이다"이라고 말했다. 감정이 앞선 경기 후 인터뷰, 순간의 선택이 낳은 후폭풍이라는 해석이다. 동시에 “왜 아직 사과하지 않았는지는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단정은 피했다. 미켈은 “무리뉴와 함께 일했던 사람이라면 누구도 그를 인종차별주의자로 말하지 않을 것이다. 특히 이 문제에 있어서는 절대 그렇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핵심은 사과 여부다. 미켈은 “그는 결국 나와 ‘내가 실수했다’고 인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단 벤피카와 무리뉴 감독 입장에서는 해당 발언에 대한 사과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SL 벤피카는 24일(이하 한국시간) UEFA 발표 직후 공식 성명을 통해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발생한 사건과 관련한 조사 과정 속에서 프레스티안니에게 1경기 잠정 징계가 내려졌다는 사실을 통보받았다"라며 "아직 사건이 조사 중인 단계에서 선수를 기용하지 못하게 된 점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벤피카는 이러한 결정에 대해 즉각 항소 의사를 밝혔다. 구단은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에 실질적인 영향을 주기 어려운 일정이지만, 원칙적인 차원에서 UEFA 결정에 항소할 것"이라며 절차적 정당성 문제를 제기했다. 의혹이 완전히 규명되기 전부터 선수에게 제재가 가해지는 방식에 문제의식을 드러낸 셈이다. 구단은 동시에 인종차별에 대한 단호한 반대 입장도 재확인했다. 성명에서 벤피카는 "모든 형태의 인종차별과 차별 행위에 맞서는 것은 클럽의 역사적 정체성"이라며, 구단 재단 활동과 전설적 선수 에우제비우의 유산을 언급하며 반차별 원칙을 강조했다. 이런 상황이기에 무리뉴 감독과 벤피카의 비니시우스에 대한 사과는 힘들어 보인다. /[email protected];.kr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2.24. 8:35
[OSEN=이인환 기자] 금빛 질주는 끝났지만, 열기는 공항에서 다시 시작됐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값진 성과를 남긴 대한민국 선수단이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금의환향했다. 입국장은 말 그대로 인산인해였다. 수백여 명의 팬들이 몰려들었고, 함성과 박수가 쏟아졌다.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피겨스케이팅, 봅슬레이, 컬링까지. 빙판과 설원을 달군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특히 쇼트트랙 여자 1500m와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김길리, 그리고 통산 7번째 올림픽 메달로 한국 선수 최다 메달 기록을 새로 쓴 최민정이 모습을 드러내자 환호는 한층 더 커졌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금메달 3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를 수확하며 종합 13위에 올랐다. 4년 전 베이징 대회(금2·은5·동2)보다 한 단계 나아간 성적이다. 숫자 이상의 의미가 있었다. 세대교체와 재도약이라는 과제를 동시에 풀어냈다.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최가온이 클로이 김을 제치고 정상에 오른 장면도 빼놓을 수 없다. 설상 종목 첫 금메달이라는 상징성은 컸다. 다만 스키·스노보드 선수단은 앞서 귀국해 이날 행사에는 함께하지 못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직접 꽃다발을 건네며 격려했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선수와 지도자, 그리고 가족들까지 모두 고생했다. 체육회가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길리는 ‘람보르길리’라는 별명에 걸맞은 환영도 받았다. 람보르기니 공식 딜러사가 쇼퍼 서비스를 제공했다. 그는 “빨리 타보고 싶다”며 특유의 밝은 미소를 지었다. 한편 김길리의 금의환향은 해외서도 화제였다. SNS에서는 김길리의 람보르기니 귀가 소식을 전하면서 "새로운 스케이팅의 왕이 탄생했다"라거나 "새로운 쇼트트렉 여제다운 퍼포먼스"라고 열광적인 반응이 나왔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2.24. 8:31
[OSEN=김수형 기자]배우 김우빈이 데뷔 15주년을 맞아 팬들의 축하를 받고 있는 가운데, 최근 결혼 소식까지 더해지며 겹경사를 맞았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24일 김우빈이 개인 SNS스토리로 근황을 전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김우빈의 다양한 작품 속 모습이 담긴 데뷔 15주년 기념 이미지가 담겼다. 데뷔 초 풋풋한 시절부터 최근의 깊어진 분위기까지 한눈에 담기며 긴 시간 쌓아온 필모그래피를 실감하게 한다. 김우빈은 최근 신민아와 백년가약을 맺은 뒤에도 꾸준한 작품 활동과 광고 모델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스크린과 브라운관, 그리고 무대 행사까지 존재감을 이어가며 여전히 높은 인기를 유지 중이다. 팬들 사이에서는 “결혼에 데뷔 15주년까지 겹경사”, “경사가 연달아 터졌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오랜 시간 함께해온 팬들에게도 의미 있는 순간이 된 셈이다. 긴 공백기를 딛고 다시 정상에서 활약 중인 김우빈. 배우로서의 커리어와 개인적인 행복을 모두 잡았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은 데뷔 15주년으로 기록되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SNS' 김수형([email protected])
2026.02.24. 8:28
[OSEN=우충원 기자]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분데스리가 23라운드에서 프랑크푸르트를 3-2로 제압했다. 김민재는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 승리를 함께했다. 최근 두 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으로 꾸준한 출전 흐름도 이어갔다. 바이에른 뮌헨은 해리 케인을 최전방에 배치하고 디아스, 무시알라, 올리세를 공격 2선에 세웠다. 중원은 파블로비치와 키미히가 맡았고, 수비 라인은 데이비스, 김민재, 우파메카노, 스타니시치가 구성했다. 골문은 우르비히가 지켰다.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은 바이에른 뮌헨이 잡았다. 전반 16분 파블로비치가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어 전반 20분에는 케인이 코너킥 상황에서 스타니시치의 헤더 패스를 골문 앞에서 다시 헤더로 연결하며 추가골을 기록했다. 전반전을 앞선 채 마친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에도 공세를 이어갔다. 후반 23분 케인이 멀티골을 완성했다. 킴미히의 패스를 받은 케인은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프랑크푸르트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32분 추격골이 나왔다. 바이에른 뮌헨 페널티에어리어 안에서 케인이 회이룬을 걷어찼다는 판정이 나왔고, 비디오 판독 끝에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부르카르트가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후반 41분에는 한 골 차로 따라붙었다. 키미히가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 외곽에서 김민재를 향해 연결한 패스를 칼리뮈앙도가 경합 끝에 가로챈 뒤 골문 앞 슈팅으로 득점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막판 거센 압박을 받았지만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두 번째 실점 장면을 두고 김민재에게도 시선이 쏠렸으나 독일 현지 평가는 달랐다. 블라트푸스발 등 현지 매체는 “경기 막판 프랑크푸르트의 공세가 예상되지 않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의 실수가 경기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압박을 받던 키미히는 자책골 같은 패스를 김민재에게 연결했고 칼리뮈앙도가 허술한 패스를 가로채 빈 골문에 볼을 밀어 넣었다. 최근 몇 주 동안 기복이 심한 경기력을 드러낸 킴미히는 프랑크푸르트전에도 불안함을 노출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압박을 받은 키미히는 바이에른 뮌헨의 페널티에어리어 안으로 위험한 패스를 시도했다”고 지적했다. 구단 수뇌부도 김민재를 감쌌다. 바이에른 뮌헨의 에베를 디렉터는 23일 독일 스폭스 등을 통해 “김민재는 아주 훌륭한 경기를 펼쳤다. 김민재는 실점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 김민재는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물론 우리가 실점 상황에서 한 플레이는 자살 행위나 다름 없었다. 우리는 충분히 그런 상황을 피할 수 있었다. 기술적인 플레이로 문제를 해결하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이건 좀 과했다. 위험이 너무 커지면 어느 시점에서는 그만해야 한다. 애초에 그런 위험한 상황에 처할 필요가 없었다”고 전했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2.24. 8:19
[OSEN=연휘선 기자] 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캐러딘이 71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지난 23일(현지시각) 외신들은 로버트 캐러딘이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유가족에 따르면 고인은 지난 20년간 양극성 장애(조울증)와 싸우며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이와 관련 유족들은 "세앙이 어두울 때도 바비(고인의 애칭)는 주위의 빛 같은 존재였다. 그가 20년 동안 이어온 용기 있는 싸움을 기억해주길 바란다"라며 "이번 일이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중리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당부했다. 로버트 캐러딘의 형이자 역시 배우인 키스 캐러딘은 외신들과의 인터뷰에서 이복형이자 마찬가지로 배우인 데이비으 캐러딘의 죽음 이후 로버트 캐러딘의 양극성 장애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데이비드 캐러딘은 지난 2009년 태국의 한 호텔에서 질식 사고로 사망한 바 있다. 로버트 캐러딘은 진나 1972년 영화 '카우보이'로 데뷔한 배우다. '귀향', '비열한 거리' 등의 작품을 비롯해 '기숙사 대소동', '장고: 분노의 추적자', '딥 워터', '리지 맥과이어' 등에서 얼굴을 알렸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email protected] [사진] 영화 스틸 컷 출처. 연휘선([email protected])
2026.02.24. 8:17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임혜영 기자] 유호정이 윤유선의 혼전 임신을 의심했다고 밝혔다. 2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배우 윤유선과 판사 출신 남편 이성호 부부의 은혼 여행기가 공개되었다. 이날 유호정은 특별 게스트로 출연했다. 유호정은 과거 절친 윤유선이 이성호와 만난 후 3개월 만에 결혼한 것을 두고 깜짝 놀랐다며 “저는 유선이를 쭉 봐왔기 때문에 유선이가 빨리 결혼하기를 언제나 바라긴 했지만 연애 3개월 만에 결혼할 줄은 몰랐다. 말은 못 하고 있지만 속도위반했나 생각했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윤유선은 “저도 그런 사람 진짜 경멸했다. 경솔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제가 그러고 있더라”라고 말했다. 윤유선, 이성호는 결혼 25주년을 맞아 도쿠시마로 여행을 떠났다. 윤유선이 비행기 안에서 들떠 있는 사이, 이성호는 직접 짠 여행 일정을 복습하는 열정을 보였다. 윤유선이 “신혼 때도 저렇게 꼼꼼하게 짰다. 이번엔 은혼이니 몇 날 며칠을 컴퓨터 앞에서 야심차게 계획하더라”라고 말했고, 유호정은 “우리 집은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다”라며 부러워했다. 이들 부부는 도쿠시마의 한적한 마을에서 힐링하며 여행을 즐겼다. 밤하늘을 빛내는 별을 보고 맛있는 저녁까지 먹은 이들은 잠을 청하기 위해 침대에 누웠다. 서로를 마주 보고 누운 두 사람. 윤유선은 왜 이렇게 불쌍한 표정을 짓냐고 물었고 이성호는 “나 좀 불쌍하다. 25년 동안 너랑 살았잖아”라고 장난을 쳤다. 윤유선은 “러키 가이지”라고 말했다. 다음 날 이들 부부는 설산 데이트에 나섰다. 이성호는 “눈 오는 계절에만 연애를 하고 결혼을 했다. 서로 이야기할 때 눈 이야기를 많이 했다”라고 말하며 윤유선을 위해 설산 데이트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사진]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임혜영([email protected])
2026.02.24. 8:15
[OSEN=이상학 객원기자] 코디 폰세(토론토 블루제이스), 라이언 와이스(휴스턴 애스트로스)에 가려진 또 한 명의 KBO 역수출 투수가 있다. 드류 앤더슨(31·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이 시범경기 첫 등판부터 존재감을 보여줬다. 앤더슨은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퍼블릭 필드 앳 조커 마찬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 3회 구원 등판, 2이닝을 1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았다. 최근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AL) 사이영상을 거머쥔 ‘최고 투수’ 타릭 스쿠발이 선발로 나서 2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친 뒤 앤더슨이 두 번째 투수로 디트로이트 마운드를 넘겨받았다. 첫 타자 트리스탄 그레이를 풀카운트 승부 끝에 한가운데 포심 패스트볼로 루킹 삼진을 잡고 시작한 앤더슨은 오스틴 마친에게 좌전 안타와 2루 도루를 허용했다. 득점권 위기를 맞았지만 루크 케샬을 루크 키샬을 주무기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 잡은 뒤 브룩스 리를 우익수 뜬공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4회는 삼자범퇴 이닝. 라이언 제퍼스를 유격수 내야 뜬공 아웃시킨 앤더슨은 맷 월너를 몸쪽 커브로 헛스윙 삼진 돌려세웠다. 지오 어셀라를 3루 땅볼 처리하며 멀티 이닝에 성공했다. 총 투구수 28개로 최고 시속 96.7마일(155.6km), 평균 95.3마일(153.4km) 포심 패스트볼(13개) 중심으로 커브(9개), 체인지업(5개), 슬라이더(1개)를 던졌다. 한국에서 장착한 주무기 킥체인지업으로 헛스윙 3개를 이끌어냈다. 이날 경기 소식을 전한 미국 디트로이트 지역 매체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는 스쿠발과 앤더슨의 호투를 조명하며 ‘앤더슨이 첫 시범경기 등판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2이닝 무실점으로 28구 중 16구가 스트라이크였다’고 전했다. 이날 3명의 스타 선수로 가장 먼저 앤더슨을 꼽았다. 스쿠발을 2위로 밀어낼 만큼 앤더슨의 투구가 눈길을 끌었다. 앤더슨은 지난 2024년부터 2년간 KBO리그 SSG 랜더스에서 활약하며 메이저리그 유턴에 성공했다. 지난해 12월 디트로이트와 1+1년 보장 700만 달러, 최대 17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올해 연봉 700만 달러를 받고, 내년 구단 옵션이 실행되면 연봉 1000만 달러를 받는 조건이다. 지난 2022~2023년 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카프에서 던진 뒤 2024년 디트로이트와 마이너리그 계약한 앤더슨은 그해 4월 한국으로 향했다. 디트로이트 산하 트리플A에서 구원으로만 던지던 앤더슨은 선발로 던지기 위해 SSG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그 선택이 앤더슨에겐 신의 한 수였다. 한국에서 선발로 던지며 루틴을 완성하고, 스태미너를 키웠다. 디트로이트로 돌아온 뒤 현지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앤더슨은 “한국에 가는 건 선발로 자신을 확고히 할 수 있는 훌륭한 기회였다. 모두가 주인공이 되고 싶어 하고, 한국에선 그 주인공이 될 수 있다”며 선발 보직을 강조한 뒤 “일본에서 뛰며 아시아 야구가 어떤지 잘 알고 있었다. 한국에 가서 1년 내내 선발로 던지며 나만의 루틴을 가질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매일 자신만의 루틴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에 간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국에서 2년차였던 지난해 앤더슨은 30경기(171⅓이닝) 12승7패 평균자책점 2.25 탈삼진 245개로 주목할 만한 호성적을 냈다. MVP 폰세에게 가렸지만 탈삼진 2위, 평균자책점 3위로 임팩트를 남겼다. 최고 시속 159km 강속구와 킥체인지업으로 위력을 떨쳤다. 디트로이트와 계약할 때만 해도 앤더슨은 4~5선발 자원으로 분류됐다. 하지만 디트로이트가 이달에만 FA 특급 투수 프람버 발데스(3년 1억1500만 달러), 통산 266승을 거둔 베테랑 저스틴 벌랜더(1년 1300만 달러)를 영입하면서 앤더슨이 밀렸다. 스쿠발, 발데스, 잭 플래허티, 케이시 마이즈, 벌랜더 순으로 1~5선발이 확정됐다. 하지만 1년 내내 5명의 선발로 굴러가는 팀은 없다. 선발진에 구멍이 나면 앤더슨이 1순위. 시범경기이지만 첫 등판 호투는 앤더슨과 디트로이트 모두에게 의미가 있다. /[email protected] 이상학([email protected])
2026.02.24. 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