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홍지수 기자] “양아치 같은 게 굴러들어와서물을 흐리는지 모르겠다.” ‘싱어송 파이터’ 허재혁(40, 김대환MMA)은 오는 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되는 굽네 ROAD FC 075에서 복싱 챔피언 출신 김남신(37, FLAME GYM)과 종합격투기로 대결한다. 이번 경기는 김남신의 연이은 도발로 성사된 매치다. 김남신은 로드FC에서 경기를 꿈꿔왔다. 그리고 허재혁을 끊임없이 도발하며 결국 경기까지 성사시켰다. 최근 김남신은 “허재혁보다 힘도 내가 훨씬 세고, 타격이야 내가 워낙 잘하니까 달라진 모습을 보여줘야 대중들이 더 환호하지 않을까 해서 레슬링 훈련 비중을 높였다. 레슬링 국대 출신들이랑 하고 있다”며 경기에 출전하는 소감을 전했다. MMA에서는 첫 경기지만 김남신은 중학교 3학년 때부터 복싱 선수 생활을 해왔다. 2019년 KABC 헤비급 복싱 챔피언 출신이고, 실업팀 선수로도 4년간 생활했다. 이제는 MMA 선수로 전향해 프로 데뷔를 앞두고 있다. 아직 MMA를 수련한 지 얼마 되지는 않지만 자신감이 넘친다. 김남신은 “재혁이 다음은 심건오다. 그리고 타이세이, 김태인과 타이틀전까지 생각하고 있다. 재혁이 빨리 끝내고 심건오 잡으러 가겠다”며 자신의 계획을 전했다. 그의 도발에 허재혁은 “그냥 헛소리라고 생각한다”며 발끈했다. 허재혁이 또 하나 황당해 하는 것은 아직 데뷔전을 치르지도 않은 선수가 허재혁, 심건오, 세키노 타이세이, 김태인까지 로드FC 헤비급 라인을 차례대로 이겨서 도전하겠다는 것. 허재혁은 “(심)건오는 같은 팀이고, (김)태인이는 얼마 전에 같이 훈련했는데 다들 본인 이름이 언급된 것에 대해 굉장히 불쾌하게 생각하고 있다. 당연히 내 선에서 끝내야 한다. 내 선에서 끝낸다. 다른 선수들까지 갈 일이 없다”며 웃었다. 허재혁과 김남신의 대결은 일주일도 남지 않았다. 허재혁은 훈련 막바지에 이르러 이제는 컨디션 조절이 중요한 시기다. 그는 “어디서 무슨 양아치 같은 게 굴러들어와서 로드FC에서 물을 흐리는지 모르겠는데, 네가 지금 뒤에 경기를 한다는데 너는 이게 로드FC에서 마지막 경기가 되는 거야. 내가 너를 때리고 싶어서 부른 거야. 너는 여기서 끝이야”라며 김남신에게 마지막 말을 남겼다. 굽네 ROAD FC 075는 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오후 2시부터 개최되며 TV 생중계는 SPOTV, 온라인 생중계는 SOOP, 카카오TV, 다음스포츠에서 진행된다. [헤비급 세키노 타이세이 VS 배동현] [웰터급 타이틀전 윤태영 VS 퀘뮤엘 오토니] [라이트급 타이틀전 카밀 마고메도프 VS 리즈반 리즈바노프] [페더급 타이틀전 하라구치 신 VS 으르스켈디 두이세예프] [무제한급 허재혁 VS 김남신] [플라이급 조준건 VS 정재복] [라이트급 최지운 VS 김민형] [페더급 최은석 VS 최 세르게이] [-64kg 계약체중 최영찬 VS 알림세이토프 에디] [미들급 고경진 VS 이영철] [페더급 천승무 VS 이선주] [라이트급 오트키르벡 VS 박찬훈] [플라이급 조수환 VS 김하준] [밴텀급 김지경 VS 이현빈] [라이트급 킥복싱 매치 이현석 VS 이윤우] [글로벌 토너먼트 밴텀급 결승전 김수철 VS 양지용]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5.12.01. 23:07
[OSEN=고성환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이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주관하는 ‘사랑나눔상’과 ‘그린위너스상’을 동시 수상하며, K리그 역사상 최초로 두 상을 2년 연속 동시 수상한 구단이 되었다. 하나은행 K리그1 2025 대상 시상식에서 발표된 이번 수상은 대전하나시티즌이 2024년에 이어 2025년에도 사회공헌과 친환경 활동 두 분야에서 모두 높은 평가를 받으며 K리그의 ESG 경영 확산 흐름 속에서 모범적인 구단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사랑나눔상’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연대와 포용 가치를 실현한 구단에 수여된다. 대전하나시티즌은 2025년 시각장애인을 위한 AI 음성중계 시스템을 국내 프로스포츠 최초로 도입했다. 경기장 내 360도 카메라와 음성 송출 장비를 구축하고, 연고 지역 내 시각장애인을 초청해 전용 수신기 전달식 진행, AI 음성중계 수신기를 활용한 현장 경기 관람을 지원했다. 또한 K리그 축구산업아카데미 24기와 협업해 점자 책갈피 만들기, 시각축구 체험 등 장외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관람객의 공감과 참여를 유도했다. 2021년부터 운영 중인 교육복지 연계 프로그램 ‘하나드림스쿨’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선수단과 함께하는 축구클리닉, 사인회 외에도 대전월드컵경기장 스타디움 투어 프로그램을 포함해 연간 약 600명의 지역 학생들에게 체험형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도 대전은 ▲‘하나퀸즈컵’ 여성풋살대회 개최 ▲통합축구팀 운영 ▲K리그 퀸컵(K-WIN CUP) 참가 ▲K리그 연맹 통합축구대회 플레이원컵 참가 ▲지역 여자 축구부 유니폼 지원 등 지역 내 다양한 계층의 축구 저변 확대와 발전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왔다. 또한 ▲‘대전 0시 축제’ 홍보 부스 운영 ▲지역 대학 홍보 부스 운영 ▲취약계층 가족 초청 홈경기 관람 지원 등 지역민과의 지속적인 접점 확대와 소통 강화를 위한 다채로운 활동도 함께 추진했다. ‘그린위너스상’은 연맹이 ESG 실천 확산을 위해 제정한 상으로, 탄소중립리그 구현을 위한 친환경 활동 실적과 팬 참여형 프로그램 운영을 기준으로 수상 구단을 선정한다. 대전하나시티즌은 2023년 ‘탄소중립 실천 축구경기’를 선언한 이후, 홈경기장과 클럽하우스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매년 측정하고 제 3자 검증을 통해 배출량 측정 객관성을 확보하고 있다. 매년 측정량을 상회하는 약 5천 톤의 탄소배출권을 자발적으로 구매해 실질적인 온실가스 상쇄 효과를 거두고 있다. 2022년부터 굿윌스토어와 협력해 운영 중인 의류 재활용 캠페인 ‘하나클로스’를 비롯해, 2025년에는 ▲다회용기 사용 캠페인 ▲병뚜껑 수거를 통한 업사이클링 키링 제작 등 팬과 함께하는 친환경 활동을 활발히 전개했다. 그 결과, 올해 기준 다회용기 3,931개 사용, 병뚜껑 1,009개 회수, 의류·잡화 265점 기증 등 성과를 기록했으며, 2020년부터 운영 중인 원정경기 응원버스를 통해 연간 3천 명 이상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유도해 탄소 절감에도 기여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단순한 기부나 일회성 이벤트를 넘어, 팬과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구조적 ESG 실천에 집중해왔다”며 “이번 2년 연속 동시 수상은 그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Future, Local, Green’을 핵심 가치로 삼아, 지속가능하고 책임 있는 구단 운영을 통해 K리그의 ESG 대표 구단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고성환([email protected])
2025.12.01. 23:04
[OSEN=고성환 기자] 조광래 대표이사가 11년간 함께해온 대구FC를 떠난다. 조광래 대표이사는 2일 대구 공식 소셜 미디어를 통해 대표이사직 사임 의사를 밝히며 '팬 여러분께 드리는 글'로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대구는 지난달 30일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최종전에서 FC안양과 2-2 무승부를 거뒀다. 그 결과 승점 34에 머무르며 막판 뒤집기에 실패, 11위 제주(승점 39)에 이어 최하위를 기록해 다이렉트 강등이 확정됐다. 2016년 승격 이후 9년 만의 강등이다. 조광래 대표이사도 2014년부터 역임하던 대표이사직을 내려놓기로 했다. 그는 2부에 있던 대구의 1부 승격을 이끌었으며 K리그1 3위, 창단 최초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 대구iM뱅크파크(전 DGB대구파크) 개장 등 여러 성과를 냈다. 떠나는 조광래 대표이사는 "여러분께 큰 실망을 안겨드린 점 깊은 책임을 느끼고 있으며, 그간 보내주신 성원에 걸맞지 않은 최종 결과에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 아직도 이 결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운 마음이지만, 그 책임을 지는 것이 마땅하기에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대구FC에서 보낸 11년은 제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소중한 시간이었다. 이는 언제나 변함없이 함께해주신 팬 여러분 덕분"이라며 "다시 한번, 평생 잊지 못할 사랑을 주신 대구 시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리고,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 대구FC와 팬들은 나의 마지막 사랑이자 자부심이었다"라고 작별 인사를 마무리했다. ■ 이하 조광래 대표이사의 '팬 여러분께 드리는 글' 전문 존경하는 팬 여러분, 그리고 시민 여러분. 이처럼 어려운 상황에서 말씀 올리게 되어 정말 마음이 무겁습니다. 여러분께 큰 실망을 안겨드린 점 깊은 책임을 느끼고 있으며, 그간 보내주신 성원에 걸맞지 않은 최종 결과에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아직도 이 결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운 마음이지만, 그 책임을 지는 것이 마땅하기에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고자 합니다.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준 우리 선수단과 경기 후에도 눈물의 박수와 격려를 보내주신 팬 여러분들의 그 진심에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대구FC에서 보낸 11년은 제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는 언제나 변함없이 함께해주신 팬 여러분 덕분입니다. 저를 이 행복한 여정으로 이끌어주신 권영진 前 시장님과 김정기 現 구단주님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우리 시민구단은 제가 재직하는 동안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시민 여러분의 사랑과 구성원들의 헌신으로 성장해왔습니다. 전용구장의 탄생, 대구만의 팬 문화, 그리고 창단 첫 FA컵 우승까지. 우리가 함께 만든 시간들은 오래도록 기억될 것입니다. 팬들께서 우리와 함께 하는 한, 대구FC는 앞으로도 명문 구단으로서 더 발전해나갈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모든 구성원들이 한마음으로 노력해 K리그1에 즉시 복귀하고, 팬 여러분께 다시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랑과 응원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제 부족함으로 소임을 다하지 못한 점 거듭 송구하게 생각하며, 이후에는 한 사람의 팬으로서 변함없는 마음으로 ‘우리들의 축구단’을 응원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평생 잊지 못할 사랑을 주신 대구 시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리고,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대구FC와 팬들은 나의 마지막 사랑이자 자부심이었습니다. 모든 가정에 좋은 일만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email protected] 고성환([email protected])
2025.12.01. 23:01
[OSEN=유수연 기자] '신혼' 공효진이 바라본 부부 문제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2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영화 ‘윗집사람들’(감독 하정우, 제공/배급 바이포엠스튜디오, 제작 싸이더스·워크하우스컴퍼니)의 주역 배우 공효진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영화 '윗집 사람들'은 매일 밤 ‘섹다른’ 층간소음으로 얽힌 두 부부가 하룻밤 식사를 함께하며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대화를 그린 작품. 극중 아랫집 여자 ‘정아’ 역을 맡아 열연한 공효진은 김동욱과 함께 권태로운 부부를 연기했지만, 실제로는 배우 중 가장 '신혼'을 즐기고 있다. 지난 2022년 10살 연하의 가수 케빈오와 결혼한 그. 그러나 케빈오가 이듬해 12월 현역으로 입대, 지난 6월 만기전역했기 때문. 이와 관련해 공효진은 "(실질적으로) 결혼 6개월이 안됐다. 이런 신혼이 어딨나"라며 "영화를 촬영하며 '진짜 부부가 다 저렇게 되는 거야?'라는 생각이 가장 많이 들었다. 가장 믿고 싶지 않은 현실이었다. 한번 거기로 가면 돌이킬 수 없다고 하니까"라고 털어놨다. 이어 "어떻게 해야지 제일 가깝지만 가장 대화가 없는 관계가 되나. 너무 공기 같은 존재가 되어서 그런 건 아닐까. 엄마가 가장 소중한데도 엄마랑 살면 모든 이야기를 나누지 않기도 하지 않나. 늘 거기 있을 거 같으니까. 부부도 그렇다면 참 슬픈 인간의 굴레구나. 왜 사람은 가장 가깝고 소중한 사람에게 공을 들이지 않을까"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개봉 앞두고 두려운게 그거였다. 아직 2-30대 초반 여성들은 사랑이 너무 중요하고 아름다운데. 거기에 우리가 동심 파괴처럼. 사랑에 대한 동심을 파괴하면 어쩌나 무서웠는데. 이건 피할 수 없는 일 같기도 하다. 그래서 영화 만드는 분들 중에도 이미 부부관계가 오래 되신 분들도 있는데. 그럼에도 알콩달콩한 분들이 계시다. 그런분들 이야기를 들으면. 아직 저는 체감은 안된다. 나같은 관객이 많을수도 있겠다 싶었다"라고 전했다. 또한 공효진은 "부부가 소원해지면 그게 문제 일 것 같다. 그냥 ‘나 이랬어. 사과해. 그럼 풀릴게’하고 지워내야 하는데. 그걸 다시 안하고 자연스럽게 묻고 식사해버리면 섭섭한 감정이 베이스가 된 채 사는 것 아닐까"라며 "누군가에게 ‘아직 넌 뭘 몰라’라고 하면 그렇긴 하다. ‘더 살아 보고 이야기해’라고 말 하실 수도 있겠다. 하지만 저도 너무 두렵긴 하다. 어떻게 해야 하는지"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인터뷰②로 이어집니다.) /[email protected] [사진] (주)바이포엠스튜디오 제공 유수연([email protected])
2025.12.01. 23:00
[OSEN=정승우 기자] 중국 언론이 한국과 농구 격차에 좌절을 표했다. 중국 '소후'는 1일(한국시간) "창피하다. 중국이 2027년 월드컵 예선 첫 두 경기를 한국에 연거푸 내주며 굴욕적인 출발을 했다"라고 전했다. 전희철 감독이 이끈 남자농구대표팀은 1일 원주 DB프로미 아레나에서 열린 FIBA 농구월드컵 2026 아시아예선 B조 2차전에서 중국을 90-76으로 제압했다. 한국은 지난 28일 베이징 원정 1차전 80-76 승리에 이어 극적인 2연승을 완성하며 월드컵 본선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한국은 시작부터 중국을 압도했다. 이정현이 전반에만 18점을 몰아넣었고, 이현중·하윤기·이원석 등 교체 자원까지 고르게 터지며 전반을 52-39로 앞섰다. 3쿼터에는 이현중의 연속 3점포와 하윤기·이승현의 득점이 이어지며 69-37, 최대 32점 차까지 벌렸다. 중국은 4쿼터 전면 압박으로 추격했으나 결정적 순간 자유투를 놓치며 흐름을 잃었다. 한국은 12명 전원이 출전하며 여유롭게 승리를 마무리했다. 이정현이 24점 4어시스트, 이현중이 20점 6리바운드로 활약했고 하윤기도 17점을 보탰다. 소후는 "숫자가 모든 것을 증명한다. 중국은 두 차례 맞대결 동안 총합 80분 경기에서 단 2분 58초만 리드했다. 반대로 한국이 앞선 시간은 77분 02초에 달했다. 사실상 경기 내내 끌려다닌 셈"이라고 지적했다. 매체는 "이번 경기에서는 한때 32점 차까지 벌어졌다.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궈스창 감독과 부상으로 빠진 자오루이의 표정은 무겁기만 했다. 이 결과로 중국은 1997년 아시아선수권 당시 기록했던 14점 차 패배(72-86)와 2009년 동아시아운동회 32점 차 완패(59-91)를 다시 떠올리게 하는 굴욕을 맛봤다"라며 좌절했다. 그러면서 "아이러니한 건 불과 3개월 전 중국이 아시아컵에서 한국을 79-71로 꺾었다는 사실이다. 게다가 이번 예선에는 저우치, 쩡판보, 장전린 등이 복귀하며 전력 보강까지 이뤄졌다"라고 알렸다. 이어 "자오루이와 왕쥔제의 부재가 공격 조직과 외곽 생산력을 무너뜨렸다"라고 분석했다. 중국이 보여준 실제 수치는 처참했다. 첫 경기 3점슛 26개 시도 6개 성공, 두 번째 경기 28개 중 5개 성공, 두 경기 합산 54개 중 11개 성공(성공률 20.4%). 3점슛이 핵심 무기가 된 현대 농구에서 사실상 자멸에 가까운 수준이었다. 후밍쉬안은 8개 던져 0개였다. 소후는 "한국의 외곽은 날카로웠고, 중국은 더 이상 절대적 우위의 팀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월드컵 예선은 각 조 상위 3팀만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다. 0승 2패로 출발한 중국은 내년 2월 열릴 2차 창에서 반드시 반등을 이루지 못하면 탈락 위험을 맞게 된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5.12.01. 23:00
[OSEN=김나연 기자] '프로보노' 이유영이 캐릭터에 깊게 몰입해서 생긴 변화를 전했다. 2일 오후 tvN 새 토일드라마 ‘프로보노’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김성윤 감독, 배우 정경호, 소주연, 이유영, 윤나무, 서혜원, 강형석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프로보노’는 출세에 목맨 속물 판사가 본의 아니게 공익변호사가 되어 초대형 로펌 구석방, 매출 제로 공익팀에 갇히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휴먼 법정물 드라마다. 작중 이유영은 1등 로펌 오앤파트너스의 대표변호사 오정인 역을 맡았다. 이유영은 오정인 역을 연기하며 변화한 점을 묻자 "제 원래 성격은 오정인이랑 거리가 멀다. 오정인은 딱딱하고 강하다 보니 현장 갈때 초반에 제 모습으로 갔더니 오정인 캐릭터에 바로 몰입이 안 되고 감이 안 잡히는 시기가 한동안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어느날 오정인으로 마음가짐을 가지고 가야겠다, 똑부러지게 잘해내야지 마음 먹은 하루가 있었다. 그 때부터 말수가 줄어들고 표정도 없이 있었다. 스태프들과 밝게 어울리며 편하게 촬영 못하고 캐릭터로서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좀 아쉽기도 하고 역할에 그만큼 몰입을 더 했던 것 같다"라고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다. 이어 자신을 제외한 '프로보노' 팀에 대해서는 "너무 귀엽고 재밌다. 너무 자연스럽다. 저도 끼고싶다"며 "저는 거의 혼자서 외롭게 촬영한것 같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한편 ‘프로보노’는 오는 6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tvN 김나연([email protected])
2025.12.01. 22:57
[OSEN=정승우 기자] LAFC가 구단 역사에서 가장 성공적인 감독 스티브 체룬돌로(46)와의 마지막 시즌을 맞이한다. LAFC는 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체룬돌로 감독의 시즌 종료 후 사임을 전했다. 체룬돌로 감독은 "LA를 사랑하지만 가족과의 시간을 위해 독일로 돌아가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체룬돌로 감독은 2022년 1월 부임해 3년 11개월 동안 MLS 최다 승리, 세 차례 메이저 트로피, 총 여섯 번의 결승 진출, 역대 최초 취임 첫해 서포터스 실드, MLS컵 동시 석권 등의 기록을 남겼다. 부임 당시 MLS 경험이 사실상 없던 신인이었으나, 그는 LAFC를 리그 상위권 구단으로 탈바꿈시켰다. 2023년에는 북중미 챔피언스컵 결승과 MLS컵 결승에 동시에 진출한 최초의 감독, 2024년에는 US 오픈컵 우승, 서부 콘퍼런스 1위를 이끌었다. 2025년에는 100승 돌파와 함께 구단 통산 최다 승리 감독으로 이름을 남겼다. LAFC 존 소링턴 단장은 "체룬돌로는 리그 최고의 감독 중 하나였다. 그는 클럽을 더 높은 기준으로 올려놓고 떠난다. 마지막까지 트로피를 향해 간다"라고 말했다. 구단주 그룹 역시 "그가 남긴 문화와 기준은 영원히 유지될 것이다. 우리 가족의 일원임은 변함없다"라고 전했다. 체룬돌로 감독은 2024년 계약 종료 후 팀을 떠난 카를로스 벨라 시대를 마무리하며 전환기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지역 출신 지도자로서 LA 문화와 팬층의 신뢰를 빠르게 얻었고, 4년 동안 리그 최상위 수준의 성적과 경쟁력을 유지했다. LA FC는 이미 2025시즌 MLS컵·CONCACAF 챔피언스컵·US오픈컵 동시 도전의 기로에 서 있다. 체룬돌로 감독과 팀이 마지막 불꽃을 태울 수 있을지가 남은 과제다. "우리는 여기서 이기기 위해 왔다." 체룬돌로의 마지막 메시지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5.12.01. 22:56
[OSEN=김나연 기자] 배우 정경호가 참된 선배의 면모를 보여줬다. 2일 오후 tvN 새 토일드라마 ‘프로보노’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김성윤 감독, 배우 정경호, 소주연, 이유영, 윤나무, 서혜원, 강형석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프로보노’는 출세에 목맨 속물 판사가 본의 아니게 공익변호사가 되어 초대형 로펌 구석방, 매출 제로 공익팀에 갇히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휴먼 법정물 드라마다. 작중 정경호는 공변이 된 국민판사 강다윗 역을 맡아 '프로보노' 팀을 이끌게 됐다. 그는 현장에서도 리더 역할을 하는지 묻자 "저는 정말 리더십 없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에 공익소송 전담팀 ‘프로보노’ 소속 변호사 박기쁨 역의 소주연은 "강다윗과 다르게 마음이 굉장히 따뜻한 분이라서 일단 스태프 한분한분 이름을 다 자상하게 불러주시고 그 시작의 에너지가 너무 좋다. 제가 현장 가서 ‘오빠’ 하면 ‘주발아’ , '기쁨아' 하는데 그 따뜻함이 너무 좋다. 법정에서 벅차하고 힘들어하면 알아봐주시더라. 따뜻한 차를 주신다거나. 그렇게많이 챙겨주신다"라고 미담을 전했다. 이어 1등 로펌 오앤파트너스의 대표변호사 오정인 역의 이유영은 "그런 따뜻함 저희 모두가 느끼지 않을까 싶다"며 "잘 이끌어준다. 경력 오래되신 선배님이시기도 하니까"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정경호는 "유영씨가 저번부터 자꾸 나이얘기하더라. '오빠는 오래됐고' 하면서 자꾸 물어보더라"라고 투덜대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8년 차 공익변호사 장영실 역의 윤나무는 "(리더십을) 매 순간 느꼈다. 어떤 한 포인트를 굳이 끄집어내지 않아도 경호형은 그냥 슛에 들어가면 강다윗인데 밖의 생활에서 모든사랑들한테 다 베푸는 형이다. 옆에서 배우며 많이 배우고 정말 구력을 무시 못하는구나"라고 말했다. 유난희 역의 서혜원도 "최고의 리더라 생각했다. 너무 좋고 제가 더 오래 해서 저런 선배가 돼야지 이런 생각을 하게 되는 그런 사람이다. 정말 다정하고 사람들을 다 챙겨주고 강다윗의 대사량이 어마어마하다. 다 외우면서 체력적인 어려움 티 안내고 다른사람 더 챙겨주는 모습 보면서 정경호라는 사람은 정말 최고의 리더 라는 생각 하고 있었다"라고 칭찬을 건넸다. 또 황준우 역의 강형석도 "모든 배우나 스태프 다 현장에서 그렇게 느꼈을거다. 대사량 많고 해야할 신 많고 물리적으로 힘든 상황에서 어떻게 사람 대하고 저희 이끌어서 신 만들어가는지 경험해서 존경스럽고 배우고 싶은 점이라 생각한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뿐만아니라 김성윤 감독은 "한마디로 정리하면 ‘갓경호’다. 매 순간순간 감동받을때 많다"며 "이건 사족인데 보면 왜 리더라 얘기하는지 그게 카리스마 있거나 분위기 잡는 스타일 아니라 상대 배우를 살려준다. 내 연기만 잘하는게 주인공이 아니라 상대방 연기와 캐릭터 띄워주는. 그들이 더 잘할수있게끔 분위기 만들어주는게 너무 좋고 탁월했다"라고 칭찬을 쏟아냈다. 한편 ‘프로보노’는 오는 6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tvN 김나연([email protected])
2025.12.01. 22:50
방송사에서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프리뷰 기사입니다. [OSEN=최이정 기자] 대한민국 축구의 상징 박지성과 일본을 대표하는 전설 나카타 히데토시가 내일 밤 첫 방송을 앞둔 SBS ‘골 때리는 녀석들 - 레전드 한일전’(이하 ‘레전드 한일전’)에서 방송 사상 처음으로 마주 앉는다. 3일(수) 오후 10시 20분에 첫 방송되는 ‘레전드 한일전’에서는 본격적인 레전드 한일전 매치가 펼쳐진다. 경기 시작과 함께 국가대표 한일전을 방불케 하는 긴장감이 감돌았고, 양 팀은 초반부터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는 후문이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경기는 물론, 또 하나의 관전포인트는 단연 박지성과 나카타의 단독 대담이다. 아시아 축구계를 대표했던 두 인물이 한자리에 마주 앉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가운데, 두 사람은 전성기 시절의 기억부터 한일전 특유의 팽팽한 긴장감까지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가위바위보조차 질 수 없다는 ‘한일전의 멘털리티’를 두고 박지성은 “여전히 일본은 라이벌이라 생각한다”고 말하며 라이벌전에 대한 변함없는 경각심을 드러냈고, 나카타는 “한일전은 다리가 부러져도 싸우겠다는 마음으로 임했다”고 회상해 한일전의 상징성과 무게를 강조했다. 이어 박지성은 “당시 나카타를 전담 마크하는 선수를 따로 붙였을 정도”라며 그의 절대적 존재감을 다시금 짚었다. 특히 축구와 거리를 두고 살아온 나카타 히데토시의 은퇴 후 일상과 가치관이 방송을 통해 처음으로 공개될 예정이라 관심을 모은다. 29세의 어린 나이에 그라운드를 떠난 뒤 19년 동안 어떤 삶을 선택했는지, 왜 축구계와 선을 그어왔는지에 대한 속내가 이번 대담에서 드러난다. 두 사람은 이번 경기에서 해설위원으로 참여해 양 팀의 움직임과 전략을 날카롭게 분석하며 경기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한편 ‘레전드 한일전’ 선수 라인업 역시 화제를 모았다. 한국팀에는 프리미어리그 1세대 이영표,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설기현, K리그 최다 득점자 이동국, K리그와 J리그에서 활약한 공격수 이근호, 유럽 무대를 경험한 수비형 미드필더 박주호, 2012년 올림픽 한일전에서 쐐기골을 넣은 구자철, K리그 605경기 출전한 골키퍼 김영광이 합류한다. 이에 맞서는 일본팀은 AC밀란 10번 출신의 월드 클래스 혼다 케이스케, 前 올림픽 대표팀 주장 마에조노 마사키요, 일본 최초의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끈 조 쇼지, 대표 센터백 나카자와 유지, J리그 통합 최다 득점자 사토 히사토, 천재 미드필더 카키타니 요이치로, J리그 최다 출전 골키퍼 미나미 유타가 출전해 레전드 라인업을 완성했다. 은퇴 후 그라운드를 떠났던 14인의 레전드가 ‘한일전’이라는 이름 아래 다시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뛰는 뜨거운 도전기는 오는 3일(수) 밤 10시 20분 방송되는 SBS ‘골 때리는 녀석들 - 레전드 한일전’에서 확인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레전드 한일전’ 최이정([email protected])
2025.12.01. 22:41
[OSEN=길준영 기자] LA 다저스가 특급 마무리투수 에드윈 디아스(31)를 영입하며 뒷문 보강에 나설까.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2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30개 구단별 적합한 FA 선수들을 선정했다. 월드시리즈 3연패를 노리는 다저스는 마무리투수 디아스가 이름을 올렸다. 다저스는 올 시즌 93승 69패 승률 .574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신시내티, 필라델피아, 밀워키, 토론토를 꺾고 월드시리즈 우승을 거머쥐었다. 지난해 우승에 이어서 구단 역대 최초 월드시리즈 2연패에 성공했다. 내년에도 유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는 다저스는 마무리투수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다. 지난 겨울 태너 스캇과 4년 7200만 달러(약 1057억원) 계약을 맺으며 불펜진을 보강했지만 스캇은 61경기(57이닝) 1승 4패 8홀드 23세이브 평균자책점 4.74를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포스트시즌에서는 부상으로 인해 등판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다저스는 포스트시즌에서 사사키 로키를 마무리투수로 급하게 기용해야 했다. 디아스는 메이저리그 통산 520경기(519⅓이닝) 28승 36패 23홀드 253세이브 평균자책점 2.82를 기록한 베테랑 우완 불펜투수다. 올해도 62경기(66⅓이닝) 6승 3패 28세이브 평균자책점 1.63을 기록하며 특급 마무리투수로 활약했다. MLB.com은 “다저스는 지난 겨울 태너 스캇과 계약했지만 시즌이 끝날 때까지 9회 해답을 찾아헤맸다. 포스트시즌에서는 사사키 로키가 그 역할을 맡았지만 내년 시즌에는 다시 선발 로테이션에 복귀할 예정이다”라며 다저스의 마무리투수 보강 필요성을 강조했다. “디아스는 메츠와 5년 1억200만 달러(약 1498억원) 계약을 맺었지만 2년을 남기고 옵트아웃으로 시장에 나왔다”고 언급한 MLB.com은 “디아스는 이번에 이전 계약을 넘어서든 넘어서지 않든 주저하지 않는 팀에 가장 완벽하게 들어맞는 선수”라면서 다저스가 디아스를 영입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편 디아스의 원소속팀인 메츠는 양키스 마무리투수 데빈 윌리엄스와 3년 4500만 달러(약 661억원) 계약을 맺으면서 디아스와 재계약할 가능성은 크게 낮아졌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5.12.01. 22:40
[OSEN=김채연 기자] ‘돌싱글즈6’를 통해 현커로 발전했던 노정명, 서보민이 1년 만에 결별을 알렸다. 1일 노정명은 개인 SNS를 통해 “안좋은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너무 죄송한 마음입니다. 저와 보민 씨는 함께했던 시간들을 추억으로 남기고 각자의 길을 가게 되었다”고 결별 소식을 전했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해 방영된 MBN ‘돌싱글즈 시즌6’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2살 차이 연상연하였던 이들은 최종 커플 이후 현실 커플로 발전했고, 1년간 교제를 이어왔으나 결국 결별하게 됐다. 이날 노정명은 “헤어진다는 것이 너무 가슴 아프고 힘든일이지만 서로를 위해 힘들게 내린 결정이니, 부디 좋은 마음으로 이해해주시길 부탁드려요”라며 “보민 씨와 행복했던 시간이 담겨있는 사진들을 한장 한장 다시 보았습니다. 보민 씨를 ‘돌싱글즈6’라는 프로그램에서 만나 그 인연으로 서로에게 큰 힘이 되었고 잊지 못할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많이 행복했어요”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노정명은 “그동안 저희를 응원해주시고 늘 아낌없는 사랑을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려요. 저를 가족처럼 따뜻하게 대해 주셨던 보민씨 부모님께도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감사하는 마음 오래 간직할게요”라고 말했다. 더불어 노정명은 “헤어짐은 너무 마음 아프지만 이것 또한 제가 감당해야할 몫이기에 잘 이겨내보려고 합니다. 서로의 앞날을 응원하며, 저는 앞으로도 보민씨의 행복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같은날 서보민도 자신의 계정에 결별을 알리는 게시물을 올리며 “저를 지켜봐 주시고 늘 한결같은 사랑과 따뜻한 응원을 보내주셨던 모든 분께 오늘은 조금 조심스럽게 인사를 전합니다. ‘돌싱글즈6’라는 방송을 통해 노정명이라는 사람을 만나게 된 것은 정말 기적같은 일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수많은 시청자분들의 응원 속에서 저희가 커플이 되는 순간을 함께 했던 그 날의 감동은 지금도 선명하고, 그때 받았던 축하와 응원이 얼마나 큰 힘이 되었는지 모른답니다. 덕분에 저희가 조금 더 성장할 수 있었음에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보민은 “모든 인연이 그러하듯, 저희에게도 우리만의 이야기가 있었고, 신중한 고민과 오랜 대화 끝에 이제는 각자의 길을 걸으며 서로의 행복을 응원하기로 하였습니다”라고 결별 소식을 전했다. 서보민은 “이 소식이 저희를 아껴주신 분들께 실망이나 상처가 될까 글을 쓰는 내내 마음이 너무 무겁고 무섭습니다”라며 “그래도 부디 저희의 마음을 헤아려 주시고 너른 마음으로 지켜봐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동안 보내주셨던 따뜻한 관심과 응원을 평생 잊지 않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앞으로 더 좋은 사람으로 살아가겠습니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노정명은 지난 2005년 그룹 레드삭스로 데뷔했다. 2009년 결혼해 슬하 딸을 뒀으나 이혼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SNS 김채연([email protected])
2025.12.01. 22:39
[OSEN=김나연 기자] 배우 정경호가 변호사 캐릭터를 위한 노력을 전했다. 2일 오후 tvN 새 토일드라마 ‘프로보노’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김성윤 감독, 배우 정경호, 소주연, 이유영, 윤나무, 서혜원, 강형석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프로보노’는 출세에 목맨 속물 판사가 본의 아니게 공익변호사가 되어 초대형 로펌 구석방, 매출 제로 공익팀에 갇히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휴먼 법정물 드라마다. 작중 정경호는 공변이 된 국민판사 강다윗 역으로 분했다. 그는 강다윗 캐릭터를 위한 노력을 묻자 "강다윗이 개인적인 정경호랑 다른 면이 많다. 제가 안 하는 행동을 많이 하면 강다윗처럼 보이지 않을까 싶었다며 "포인트를 주려고 한 건 작가님, 감독님과 촬영 전에 만나서 인물 만들어가는 과정으로 잡아갔다.톤, 목소리 만들어갔던 것 같다. 특히 '프로보노'를 집필한 문유석 작가는 실제 판사 출신. 이에 정경호는 "제가 본의 아니게 '사'자 직업을 많이 했다. 그래서 의사도 했고 강사도 했고 형사 다 했는데 이번 강다윗은 저희 작가님이 판사이기때문에 다른 작품은 고문선생님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작가님이 하나하나 챙겨주고 봐주셔서 오히려 하기 편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바로 다이렉트로 물어볼수 있으니, 어디 가서 배우는 것보다 바로 옆에서 하나하나 만져주셔사 편한 작업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사'자 전문 배우로서 앞으로 어떤 '사자' 직업을 해보고 싶냐"고 묻자 "저승사자는 아직 안해본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한편 ‘프로보노’는 오는 6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tvN 김나연([email protected])
2025.12.01. 22:29
<소속사에서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장우영 기자] 김유정이 아닌 백아진은 상상할 수 없다. 지난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친애하는 X’ 9, 10회에서 김유정은 욕망의 정점에 가까워진 백아진이 품은 이중적 감정의 결을 정교하게 해석하며 서사의 무게중심을 단단히 잡았다. 겉으로는 절정에 오른 욕망을, 그 아래에는 균열과 불안을 동시에 품은 백아진의 내면을 정밀한 감정으로 구축하며 캐릭터를 입체화했다. 윤준서(김영대) 출생의 비밀과 그의 할아버지의 사망은 백아진과 윤준서의 관계가 급격히 흔들리는 시발점이 된다. 김유정은 백아진의 윤리적 동요, 감정의 뒤틀림, 관계의 붕괴를 단계적으로 쌓아 올리며 감정의 변곡점을 예리하게 표현했다. 특히 백아진의 충격과 혼란 등 불안한 심리를 절제해 표현할 뿐만 아니라 감정의 미세한 떨림까지도 설득력 있게 구현했다. 이어 백아진이 문도혁(홍종현)의 결혼을 선택하는 장면 역시 김유정의 연기적 해석이 빛난 구간이다. 김유정은 새로운 국면으로 도약하려는 백아진의 화려함 뒤에 감춰진 불안을 정제된 눈빛과 호흡으로 완성시켰다. 이렇듯 김유정은 외형적 성공과 내면의 균열이 정면충돌하는 백아진의 상황을 정확하게 읽어내며 감정의 층위를 설계하는 탄탄한 연기 내공을 입증했다. 그 결과 김유정은 12월 2일 굿데이터코퍼레이션 주간 화제성 펀덱스 집계에서 TV·OTT 통합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1위에 다시 올라섰으며, ‘친애하는 X’는 미국 라쿠텐 비키(Viki) 4주 연속 1위, 일본 디즈니+ 최고 3위, 스타즈플레이(STARZPLAY) 중동·아프리카(MENA) 지역 최고 2위를 기록했고 HBO Max 기준 아시아태평양 17개 국가·지역에서 최상위권 성과를 거두며 전 세계에서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티빙 오리지널 ‘친애하는 X’는 오는 12월 4일 목요일 저녁 6시 마지막 2회 공개를 앞두고 있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5.12.01. 22:28
[OSEN=강필주 기자] 아르네 슬롯(47) 리버풀 감독이 '죽어도 선덜랜드'를 외쳐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영국 '풋볼365'는 2일(한국시간) 복수의 보도를 인용해 "리버풀이 슬롯 감독을 대신할 적임자로 사비 알론소(44) 레알 마드리드 감독을 지목, 직접 연락했다"고 전했다. 슬롯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은 지난 30일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프리미어리그 원정에서 2-0으로 승리했다. 그동안 부진하던 알렉산데르 이삭이 선제골을 넣었고, 비판의 대상이던 플로리안 비르츠의 활약도 눈에 띄었다. 이 승리로 리버풀은 최근 공식전 13경기에서 4번째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리버풀이 완전히 부진의 늪에서 벗어난 것은 아닐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 매체는 챔피언 리버풀이 이미 슬롯 감독 후임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고 밝혔다. 구단 수뇌부가 이미 알론소 감독에게 직접 연락을 취했다는 것이다. 또 구단은 슬롯 감독에게 이미 '두 경기 유예'를 통보한 상태로 알려졌다. 웨스트햄전과 선덜랜드전에서 반드시 2연승을 거둬야 한다는 것이다. 웨스트햄전에 고비를 넘긴 슬롯 감독은 오는 4일 안필드에서 펼쳐지는 선덜랜드와 홈경기를 반드시 잡아야 한다. 리버풀은 슬롯 감독 부임 첫 시즌이었던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이번 2025-2026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리그 8위(승점 21)에 머물러 있다. 선두 아스날(승점 30)과는 9점 차다. 리버풀이 만약 홈 구장에서 패한다면 팬들의 원성을 무마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자연스럽게 슬롯 감독에게 엄청난 압박이 가해질 수 있다. 리버풀은 슬롯 감독을 대체할 경우 알론소 감독이 "최고의 옵션'이라고 믿고 있다. 이 매체는 "알론소 감독이 리버풀에서 선수 시절 지울 수 없는 족적을 남겼으며 팀을 재건할 유력한 후보로 간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사회 내에서는 알론소 감독이 여러 핵심 선수들, 특히 슬롯 감독 부임 이후 활약이 급락한 플로리안 비르츠에게 자신감과 기량을 회복시켜 줄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고 이 매체는 강조했다. 리버풀 관계자들은 "스페인 출신인 알론소가 팀의 정체성을 잃은 팀을 되살리는 데 필요한 리더십, 전술적 비전, 관리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믿고 있다"며 "구단의 많은 사람들에게 알론소는 과거, 현재, 미래의 완벽한 조화를 상징한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상대적으로 알론소 감독은 레알에서 편하지 않다. 일부 선수들이 알론소 감독의 지도 방식에 대해 불만을 드러내고 있어 리버풀이 설득에 나설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믿고 있다. 레알은 지난달 엘 클라시코에서 승리를 거뒀으나 라리가 선두 경쟁에서 바르셀로나에 밀려 2위에 올라 있는 상태다. 최근 공식전 5경기 중 단 1승 만을 기록했다. 알론소 감독이 압박을 받을 수밖에 없다. 팔로워 68만 명을 보유한 소셜 미디어(SNS) 계정 '인디 카일라 뉴스'에 따르면 레알 구단은 알론소 감독의 미래를 논의하기 위해 현지시간으로 목요일 긴급 회의가 소집됐다고 전했다. 이 계정은 소식통을 인용, "4~5명의 고참 선수들이 그의 전술적 접근 방식이 팀 성과에 해롭다며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며 "이 선수들 사이에서는 지네딘 지단이 레알의 감독으로 복귀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5.12.01. 22:25
[OSEN=유수연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윗집사람들' 하정우가 '둘째 임신 투혼' 연기를 펼친 이하늬에 대해 언급했다. 2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영화 ‘윗집사람들’(감독 하정우, 제공/배급 바이포엠스튜디오, 제작 싸이더스·워크하우스컴퍼니)의 주역 배우이자 감독 하정우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영화 '윗집 사람들'은 매일 밤 ‘섹다른’ 층간소음으로 얽힌 두 부부가 하룻밤 식사를 함께하며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대화를 그린 작품으로 특히 하정우가 '롤러코스터', '허삼관', '로비'에 이어 네 번째로 선보이는 연출 작품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는 바. 하정우는 극중 수상한 윗집 남자 ‘김 선생’ 역을 맡아 이하늬(수경 역)와 재혼부부 케미를 선보였다. 이날 하정우는 이하늬의 캐스팅 비화에 대해 "하늬가 인터뷰에서 2주도 안되어 제가 자기를 깠다고 하던데. 정말 처음에 불분명하게 이야기했다"라며 억울함을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발등에 불이 떨어져서. 그러던 시기에. 많은 배우와 카드를 두고 고민을 하다가. 다행히 2주만에 연락이 왔었다. 근데 중간 역할을 효진이가 너무 잘해줬었다. 제 마음엔 하늬 씨가 1번이었는데. 효진 씨가 계속 컨디션 체크하면서. ‘하늬가 마음이 있는거 같다. 기다리면 안되냐’해서 결국에는 황금비율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그렇게 작품에 합류하게 된 이하늬는 작품 촬영 중 둘째 임신이라는 경사가 찾아온 바. 이와 관련해 하정우는 "깜짝 놀랐다. 사람을 이렇게 끝으로 몰아세우는구나. 상황이"라고 털어놨다. 하정우는 "왜냐면 보호를 해줘야 하는 거 아니냐. 지금이야 세트장 안에서 흡연이 금지지만. 스태프들한테 주변에서도 피우지 말라고 했다. 환기를 한 시간에 10분씩 계속 시켰다. 피해가 갈까 봐. 하늬까지 신경 쓰느냐. 정말 이번 작업은 고난도였다"라고 떠올렸다. 또한 "근데도 너무나 씩씩하게 전부다 완벽하게 소화해 줘서 감사할 따름"이라며 "나중에 순산 소식 듣고. 천만다행이다 싶었다. 근데 저희 영화 찍고 무거운 몸으로 드라마도 찍더라. 정말 보통이 아니다 싶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인터뷰③으로 이어집니다.) /[email protected] [사진] (주)바이포엠스튜디오 제공 유수연([email protected])
2025.12.01. 22:23
[OSEN=최이정 기자] 배우 예원이 예능 프로그램 ‘길치라도 괜찮아’에서 케미 요정으로 활약했다. 예원은 지난달 29일 방송된 ENA ‘길치라도 괜찮아’(연출 공대한)에 출연해 다른 출연진들과 남다른 캐미스트리를 자랑하며 웃음을 안겼다. ‘길치라도 괜찮아’는 갈팡질팡 길치들을 위한 백만 여행 크리에이터들의 맞춤 설계, 그 특별한 루트를 대표 길치 연예인들이 직접 떠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에서 예원은 김응수, 박지현과 함께 가족여행 콘셉트로 일본 삿포로로 떠났다. 예원은 박지현에게 정겹게 인사하는가 하면 김응수와는 김씨 항렬 관계를 언급하며 편안하면서 친근한 매력을 발산했다. 또 일본 소바와 카페오레, 수프카레에 진심 가득한 피드백을 남기며 보는 시청자들까지 군침돌게 만들었다. 또 리조트에 도착한 예원은 카트를 직접 운전하면서 무서워하는 박지현에게 듬직한 누나의 면모를 보였다. 특히 가수 활동 시절 갈고 닦은 일본어 실력으로 패널들의 감탄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예원은 가족 여행이라는 콘셉트에 걸맞게 딸처럼 김응수를 살뜰히 챙기고 직접 사진 촬영을 담당하는가 하면, 박지현에게는 현실 누나처럼 챙겨줘 훈훈함을 자아냈다. 또 패널 김원훈과 티키타카 케미를 보여주면서 적재적소 풍부한 리액션으로 현장 분위기를 밝게 물들여 누구와 붙어도 상에 맞는 케미를 발산했다. 한편, 예원이 출연하는 ‘길치라도 괜찮아’는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50분 ENA에서 방송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방송 캡처 최이정([email protected])
2025.12.01. 22:20
[OSEN=고성환 기자] 중국 배드민턴계도 혀를 내두를 정도다. '셔틀콕 여제' 안세영(23, 삼성생명)의 미친 활약은 과연 어디까지 이어질까. 중국 '소후'는 지난달 29일(이하 한국시간) "안세영이 '린단-리총웨이'를 제치고 배드민턴 불멸의 세계기록을 수립했다. 호주 오픈 우승으로 시즌 10관왕을 달성한 한국의 유명 선수 안세영의 압도적인 승률이 눈에 띈다"라고 보도했다.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은 지난달 23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호주 오픈(슈퍼 500) 여자 단식 결승에서 인도네시아의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세계 7위)를 2-0(21-16 21-14)으로 꺾고 우승했다. 깔끔한 승리였다. 안세영은 1게임 초반 와르다니와 동점에 동점을 만드는 접전을 펼쳤다. 10-8로 앞서 나가다가 4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뒤처지기도 했지만, 금방 중심을 되찾았다. 그는 15-16에서 날카로운 공격을 앞세워 연달아 6점을 따내며 순식간에 첫 게임을 따냈다. 2게임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안세영은 초반에 흐름을 내주기도 했지만, 6-9에서 연속 4득점을 올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그리고 9-10에서 다시 5점을 잇달아 쓸어담으며 점수 차를 벌렸다. 기세를 탄 안세영은 점프 스매시로 매치 포인트를 획득하며 정상에 올랐다. 2025년에만 10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린 안세영이다. 그는 말레이시아 오픈, 인도 오픈, 오를레앙 마스터스, 전영 오픈, 인도네시아 오픈, 일본 오픈, 중국 마스터스, 덴마크 오픈, 프랑스 오픈에서 차례로 우승했고, 호주 오픈 우승까지 추가하며 단일 시즌 10승 고지를 밟았다. 이로써 안세영은 2023년 자신이 작성했던 시즌 9관왕 기록을 넘어 여자 단식 기준 최초의 업적을 달성했다. 대기록을 달성한 안세영은 10관왕을 기념하는 특별 세리머니도 선보였다. 그는 가슴을 두드리며 포효한 뒤 손가락 10개를 접었다가 차례로 폈다. 그리고는 너무 쉽다는 듯 양 손을 펼치며 여유롭게 웃어 보였다. 특히 이번 대회는 '퍼펙트 우승'이었다. 안세영은 32강부터 결승까지 상대에게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모두 2-0 완승을 거뒀다. 결승 전까지는 일본의 스이즈 마나미를 게임스코어 2-0(21-10 21-8)으로 꺾으면서 한 게임에서 10점을 내준 게 최다 실점이었다. 그나마 와르다니는 도합 30점을 따내면서 결승 상대답게 분전한 편이다. 소후는 "안세영의 이번 우승은 전 경기 무실 세트의 완벽한 플레이로 이뤄졌다. 결승전을 제외한 4경기에서 8세트 동안 단 한 세트도 10점 넘게 내주지 않는 독보적인 면보를 보였다"라며 "올 시즌 안세영은 슈퍼 1000 대회 3개, 슈퍼 750 대회 5개, 슈퍼 500경기 1개, 슈퍼 300 경기 1개를 포함한 각급 대회를 휩쓸었다"라고 짚었다. 안세영의 위엄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그는 이번 시즌 72전 68승 4패로 94.4%의 승률을 기록 중이다. 이는 여자 단식 역사상 단일 시즌 최고 승률 신기록. 소후는 "하지만 안세영의 진정한 '신의 힘'은 승률에서 나온다. 그는 배드민턴 역사상 전설적인 모든 선수를 제치고 남자 단식 전설들이 갖고 있던 역대 최고 승률 기록까지 갈아치웠다. 한 여자 단식 선수가 남자 단식 전설을 넘어 배드민턴 역사상 가장 지배적인 시즌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매체는 "배드민턴계의 메시와 호날두로 불리는 린단과 리총웨이는 각각 2011년과 2010년에 92.75%의 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이전의 단일 시즌 최고 승률 기록이었다. 2019년에 11회 우승 기록을 세운 모모타 겐토조차도 승률이 91.78%였다. 여자 단식에서는 리쉐루이가 2012년에 56승 5패, 승률 91.8%를 기록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제 2025년 안세영에게 남은 대회는 단 하나. 왕중왕전격인 HSBC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이다. 올해 국제 대회에서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8명(팀)이 격돌하는 대회다. 만약 안세영이 여기에서도 우승 메달을 목에 건다면 모모타 겐토가 2019년에 작성한 남자 단식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까지 따라잡게 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안세영, BWF, 호주 오픈, 대한배드민턴협회. 고성환([email protected])
2025.12.01. 22:20
[OSEN=정승우 기자] "사우디에서 자기 몸값을 증명한 외국인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 알 나스르) 단 한 명뿐이다." 전 사우디 스포츠부 장관 압둘라 빈 무사드 왕자가 던진 한 문장이 중동 축구계를 뒤흔들었다. 영국 '비인 스포츠'는 2일(한국시간) "압둘라 빈 무사드 왕자가 사우디 축구계를 흔들만한 발언을 쏟아냈다"라고 전했다. 사우디 프로리그는 최근 몇 년 동안 유럽 정상급 스타들을 대거 영입하며 천문학적인 금액을 쏟아부었다. 그러나 빈 무사드 왕자의 시선은 냉정했다. 그의 판단은 명확했다. 그 모든 투자 가운데 진짜 가치를 증명한 선수는 호날두뿐이라는 것. 그는 "호날두는 사우디 리그와 국가 전체에 가져온 글로벌 영향력만으로도 자신의 연봉을 충분히 정당화한다"라며 "그 외 많은 선수들은 자신이 받는 금액에 미치지 못한다"라고 직격했다. 이는 호날두에 대한 극찬이자, 기대에 미치지 못한 빅네임들을 향한 뚜렷한 경고였다. 실제로 호날두는 단순히 경기장에서 골을 넣는 공격수에 그치지 않는다. 사우디 리그의 국제적 노출, 스폰서 규모 확대, 중계권 시장 확대의 중심에 선 '리그의 얼굴'이다. 2023년 알 나스르 합류 이후 리그 관심도는 폭발적으로 상승했다. 급기야 호날두는 언론과 인터뷰 기회가 있을 때마다 "사우디 리그가 프랑스 리그1보다 낫다", "사우디는 MLS에 비해 수준이 높다", "라리가에서보다 사우디에서 골 넣기가 힘들다" 등의 궤변을 늘어놓기도 했다. 40의 그는 절정의 퍼포먼스를 유지하고 있다. 올 시즌 12경기 11골. 최근에는 기가 막힌 바이시클킥으로 전 세계를 다시 한번 들썩이게 했다. 빈 무사드가 말한 '몸값'의 의미가 명확해지는 대목이다. 호날두는 최근 "이제는 시간이 빠르게 흐른다. 남은 기간은 1~2년일지도 모른다"라고 털어놓았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5.12.01. 22:18
[OSEN=장우영 기자] 그룹 코요태 신지가 건강 문제로 크게 고생했던 일화를 이제야 털어놨다. 2일 신지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에 “노로 심하게 고생하다가 이 사진 이제야 올리네”라는 글과 함께 몇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신지는 장영란의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 출연한 뒤 인증샷을 촬영 중이다. 밝은 옐로우 컬러의 재킷을 걸친 신지는 러블리한 미모와 분위기를 자랑했다. 장영란의 블랙 컬러 재킷과 대비되기에 더욱 큰 반전 효과를 가져왔다. 신지가 출연한 영상은 일주일 전 공개됐다. 영상에서 신지는 예비 신랑 문원에 대한 오해 등을 밝히며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신지는 노로바이러스로 인해 일주일 동안 고생하다가 이제야 인증샷을 올리며 건강 문제로 심하게 고생했음을 전했다. 노로바이러스는 사람의 위와 장에 염증을 일으키는 매우 작은 바이러스로,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이 바이러스에 의한 유행성 바이러스성 위장염을 의미한다. 주로 겨울철에 발생하며, 감염 시 심한 구토와 설사 증상을 유발한다. 한편, 신지는 가수 문원과 내년 결혼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5.12.01. 22:17
[OSEN=손찬익 기자]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 투수 트레버 바우어(34)가 올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게 됐다. 2일 일본 스포츠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 보도에 따르면 키무라 요타 사장은 “지금까지 팀으로서 여러 차례 소통을 이어왔지만, 내년 이후에 오퍼를 할 상황이 아니다”고 밝혔고, 이에 따라 바우어는 퇴단하게 된다. 사이영상 수상 경력이 있는 우완 바우어는 2023년 DeNA에서 10승 4패 평균자책점 2.76을 기록했다. 올해 2년 만에 복귀했지만, 21경기에서 4승 10패, 평균자책점 4.51에 그쳤다. 또한 키무라 사장은 안드레 잭슨, 앤서니 케이에게 잔류 오퍼를 제시했음을 인정하면서도 “선수 본인들이 ‘메이저리그에 돌아가고 싶다’는 의향을 보였다. 우선순위는 메이저 쪽이 더 높다”고 말했다. 올 시즌 40경기에서 평균자책점 0.84를 기록한 로완 윅은 최근 오른팔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키무라 사장에 따르면 내년 시즌 등판은 어려운 상태이며, 계약은 하지 않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혔다. 한편 지난 2012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바우어는 2015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소속으로 데뷔 첫 두 자릿수 승리(11승 12패)를 달성했고 2016년 12승 8패에 이어 2017년 17승 9패로 개인 최다승 기록을 세웠다. 2018년 12승 6패, 2019년 11승 13패로 5년 연속 10승 사냥에 성공했다. 2020년에는 11경기(73이닝) 5승 4패 평균자책점 1.73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하지만 성폭력 논란에 휩싸이면서 2021년 6월 29일 이후 메이저리그 경기에 등판하지 못했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5.12.01. 2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