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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왜 프리킥 안 맡겼지?” 스퍼스 팬들 멘붕… 손흥민 MLS 멀티골 폭발

[OSEN=이인환 기자] 손흥민(33, 로스앤젤레스 FC)의 ‘멱살 캐리’마저 무너졌다. 12월까지 달릴 것 같던 시즌은 결국 밴쿠버에서 멈췄다. LAFC는 22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BC 플레이스에서 열린 2025 MLS컵 서부 컨퍼런스 4강전에서 밴쿠버 화이트캡스와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4로 패했다. 손흥민의 환상적인 멀티골은 기적에 가까웠지만, 팀 전체의 허약한 경기력은 끝내 버티지 못했다. 2025년 MLS컵 서부 컨퍼런스 4강전. 밴쿠버 원정에서 2골을 몰아친 손흥민은 그라운드 위에서 모든 에너지를 쏟아냈다. 그러나 LAFC는 집요한 밴쿠버의 수비, 엇갈린 팀 전술, 그리고 끝내 시도조차 해보지 못한 역전골로 무너졌다. 승부차기의 첫 번째 키커로 나서던 손흥민의 빈 골문을 벗어나버린 슈팅은, 압도적 활약 만큼이나 잔인한 운명을 암시했다. 경기는 개막 전부터 ‘스타 매치’로 화제를 모았다. 뮌헨의 아이콘 뮐러와 토트넘 레전드 손흥민의 미국 무대 격돌. 단 1분 만에 53,000석 티켓이 매진됨은 ‘손흥민 효과’가 그만큼 강력하다는 증거였다. 그러나 정작 뚜껑을 열자 LAFC는 전반부터 밴쿠버의 강한 압박에 질질 끌려가며, 0-2로 뒤처졌다. 전반 40분과 45분 연속으로 골을 내주며 실망을 안겼다. 후반전, 손흥민은 반전을 써 내려갔다. 후반 15분 세 차례 슈팅 시도 끝에 한 골을 만회했고, 후반 추가시간 프리킥까지 작렬하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그림 같이 꽂힌 궤적은 ‘월드클래스’의 진수를 보여줬다. 연장으로 넘어간 경기는 LAFC가 수적 우위(11-9)까지 점했음에도, 끝내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승부차기에 돌입한 순간, 1번 키커 손흥민이 실축했고, 3번 키커 델가도까지 실패하며 LAFC는 다음 라운드 진출이 좌절됐다. 경기 후 손흥민은 “경련이 다시 올라왔고, 승부차기도 힘들었다”며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무득점 참패로 끝날 수도 있던 팀을 승부차기까지 버티게 한 건 손흥민의 만회골, 프리킥, 그리고 집요한 리더십이었다. 현지 ‘스퍼스 웹’ 등 토트넘 매체는 손흥민의 압도적 활약에 “그가 LAFC에서 MLS를 너무 쉽게 접수한다”, “13경기 12골 4도움이라는 괴물 스탯을 쌓았다”며 팬심을 드러냈다. 특히 “손흥민이 왜 토트넘에서 프리킥을 맡지 않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라거나 “에릭센 이적 이후 이미 수 차례 프리킥 골을 넣었고, MLS 올해의 골 상도 받았다”며 아쉬움을 곱씹었다. 경기 자체는 밴쿠버의 승리로 끝났지만, LAFC 공식 계정에는 팀 경기력에 대한 비판이 쇄도했다. 한 팬은 “11명이 9명을 뚫지 못한 건 시스템의 문제”라는 자조부터 “손흥민만이 자랑스러웠다”고 말하기도 했다. 다른 팬은 “그가 이겼고 팀만 진 것”이란 응원을 하거나 “손흥민이 뛰기에 LAFC가 아까운 팀”이라는 말하기도 했다. LAFC는 이날로 2025시즌을 마감했고, 내년 코첼라 밸리 인비테이셔널을 준비하며 프리시즌에 돌입한다. 손흥민의 캐리에도 팀은 무너졌지만, 그의 한 방이 MLS의 역사를 새로 쓴 건 분명했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5.11.24. 8:30

“한화와 이별 마음 아프지만” 25억 FA 투수 충격의 보호선수 제외 요청, 왜 독수리들과 헤어질 결심했나

[OSEN=잠실, 이후광 기자] 이태양(36)은 왜 2025시즌이 끝난 뒤 한화 이글스에 35인 보호선수 제외를 요청했을까. 4년 FA 계약기간이 1년 남은 상황에서 왜 한화를 떠나려 한 걸까.  KIA 타이거즈맨이 된 우완투수 이태양은 24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 볼룸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시상식에서 퓨처스리그 북부리그 승리상을 수상했다.  이태양은 올 시즌 한화 퓨처스팀에서 27경기 8승 무패 3홀드 평균자책점 1.77로 호투했다. 8승을 수확하며 공동 2위(5승) 황준서(한화), 김주온, 박시원(이상 LG 트윈스), 김명신(두산 베어스)을 제치고 승리상의 주인공이 됐다. 이태양은 한화의 4년 연속 북부리그 1위 주역이었다.  이태양의 수상소감이 큰 화제를 모았다. 불과 19일 오전까지만 해도 한화 소속이었던 선수가 KIA로 이적해 한화 시절 이뤄낸 기록에 대한 보상을 받았기 때문. 이태양은 지난 19일 오후 비공개로 진행된 KBO 2차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순위로 KIA 지명을 받았다. 한화 35인 보호선수 제외에 이어 KIA의 선택을 받으며 내년 광주에서 새 출발하게 됐다.  이태양은 시상식에서 “이제는 KIA 타이거즈 선수가 된 이태양입니다”라고 운을 떼며 “올해 한화 퓨처스팀 감독님, 코칭스태프에 감사드린다. 프로 선수로서 어느 자리에서든 최선을 다해 이런 결과가 있었다. 내년에는 광주 챔피언스 필드에서 이런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행사가 끝난 뒤 만난 이태양은 승리상 트로피에 새겨진 ‘한화 이글스’라는 문구를 보며 “아쉽게도 (소속팀이) 한화라고 적혀 있다”라고 웃으며 농담했다. 이어 “한화 소속으로 이뤄낸 성과니까 당연한 거다. 그리고 이제 KIA 소속으로 잘해서 더 많은 이름을 새겼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시상식에서 한화 손혁 단장에게 축하 꽃다발을 받았을 때 심정은 어땠을까. 이태양은 “단장님이 웃으면서 축하해주셔서 좋았다. 단장님에게 ‘저랑 (안)치홍이를 보내더니 바로 강백호를 잡아오셔서 그런지 얼굴이 너무 좋으신데요’라고 농담도 했다. 내가 지금까지 야구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분이라 되게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이태양은 2군과 달리 1군에서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하며 14경기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3.97에 그쳤다. 이에 구단에 35인 보호선수 제외를 요청하기에 이르렀다. 2023시즌에 앞서 4년 총액 25억 원에 한화와 FA 계약한 이태양은 왜 계약기간 1년이 남은 상황에서 한화를 떠나려 한 걸까.  이태양은 “다른 분들이 봤을 때 모를 수 있지만, 난 그래도 내가 아직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남은 1년을 올해처럼 보내기에는 하루하루가 너무 아깝고 소중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화를 떠난다는 게 정말 마음이 아프지만, 가족과 아기를 생각하면 야구를 계속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서 구단에 먼저 면담을 신청했고, 보호선수 제외를 요청했다”라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김경문 감독을 향한 섭섭한 마음이 없었냐는 질문에는 “선수 입장이면 당연한 거다. 그런데 그런 걸 먼저 생각하기보다 프로야구는 감독님들마다 선호하는 선수, 스타일이 있다. 내가 그 부분을 못 맞췄다고 생각한다. 스스로 더 발전해야 된다는 일념으로 퓨처스리그 시간을 보냈다”라고 답했다.  19일 오후 부로 한화를 떠나 KIA 선수가 된 이태양. 새 둥지 목표는 당연히 재기다. 이태양은 “야구를 무조건 잘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없다. 아내와 아이를 두고 광주로 혼자 내려가야 하는 게 아쉽지만, 다행히 KIA 감독님, 코치님들, 형들이 모두 반겨주셨다. 초고교급 1번 선수처럼 잘해야할 거 같다. 이범호 감독님의 첫마디가 아프지 말라는 것이었다. 우리가 필요해서 지명한 것이니 잘 준비해 달라고 말씀해주셨다”라고 설명했다.  새 팀에서의 적응도 문제없다. KIA라는 팀명이 벌써 이태양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그는 “KIA는 작년 우승팀이 아닌가. 전력이 굉장히 탄탄하다. 부상자만 없으면 내년 다시 우승도 가능하다. 10개 구단 가운데 우승 횟수가 가장 많은데 그냥 만들어진 기록이 아니라고 본다”라며 “KIA에 하루빨리 합류해서 선배들과 후배들 사이에 잘 어우러진 뒤 내년 KIA가 좋은 성적을 내는 데 큰 보탬이 되겠다”라고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5.11.24. 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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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스타 쓸어담는 다저스, 246홈런 괴물타자에겐 관심 없다? “김혜성처럼 스윙 재조정 필요할지도…”

[OSEN=길준영 기자] LA 다저스가 이번 겨울 아시아 최대어로 꼽히는 야쿠르트 스왈로즈 무라카미 무네타카(25)를 영입하지 않고 그냥 지나칠까.  미국매체 다저블루는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간) “LA 다저스는 무라카미와 다양한 지점에서 인연을 맺어왔다. 단순히 월드시리즈 2연패라는 성과 때문이 아니라 오나티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사키 로키 등을 영입하며 일본에서 영향력 있는 팀으로 자리잡았고 무라카미가 1월 SNS에 다저스 모자를 쓴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다저스는 무라카미 영입전에 뛰어들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다저스 전문 기자 데이비드 배세그는 “다저스와 무라카미에 대해서는 별다른 이야기를 들은 것이 없다. 내가 들은 이야기는 그가 강속구를 잘 치지 못한다는 것이다. 김혜성이 다저스와 왔을 때 상대적으로 빠른 구속의 공을 치기 위해 스윙을 재정립 해야 했던 것과 비슷하다”고 말했다.  무라카미는 일본프로야구 통산 892경기 타율 2할7푼(3117타수 843안타) 246홈런 647타점 535득점 59도루 OPS .951을 기록한 일본 간판 홈런타자다. 2022년 일본인 선수 최다홈런 신기록(56)을 달성하며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그리고 이 때부터 많은 메이저리그 팀들의 관심을 끌었다.  포스팅을 앞둔 올해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한 무라카미는 56경기 타율 2할7푼3리(187타수 51안타) 22홈런 47타점 34득점 4도루 OPS 1.043을 기록하며 경기에 나설 때 만큼은 매서운 타격을 보여줬다. 시즌이 시작하기 전 일찌감치 구단과 포스팅 허용을 합의했던 무라카미는 예정대로 시즌 종료 후 포스팅 절차를 시작했다.  이번 겨울에는 대형 FA 내야수가 많지 않기 때문에 무라카미는 FA 최대어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미국매체 MLB트레이드루머스는 무라카미가 1억8000만 달러(약 2651억원)에 달하는 대형 계약을 맺을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다저블루는 “보스턴 레드삭스, 뉴욕 양키스, 뉴욕 메츠, 시애틀 매리너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무라카미에게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일본프로야구에서 8시즌을 보냈으며 강력한 파워가 있지만 컨택 비율과 강속구 대처 능력에 의문이 있다. 몇몇 예측 프로그램들은 무라카미가 최악의 경우 놀란 고먼, 어느정도 성공한다면 조이 갈로, 최고의 경우에는 애덤 던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고 분석했다.  우려의 시선도 많지만 분명 이번 겨울 가장 뜨거운 타자 중 한 명인 무라카미는 12월 23일 오전 7시까지 메이저리그 구단들과 협상이 가능하다. 무라카미를 영입하는 팀은 2500만 달러(약 368억원)까지는 20%, 다음 2500만 달러까지는 17.5%, 그 이상의 금액에 대해서는 15%의 포스팅비를 원소속팀인 야쿠르트에 지급해야 한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5.11.24. 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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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억家두고 왜? 손연재, 美로 떠난다..."독박육아 예정" [핫피플]

[OSEN=김수형 기자]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손연재가 육아 중 모자를 강력 추천하며 미국행 계획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앞서 지난 2022년 9살 연상의 금융권 종사자와 결혼한 손연재는 최근 이태원 72억 원 신혼집을 현금 매입해 주목받은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이번에는 깜짝 미국행 소식까지 알려지며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렸다. 24일 공개된 채널 ‘손연재’ 영상 ‘연말 선물 리스트’에서 손연재는 연말을 맞아 지인에게 주기 좋은 다양한 선물 아이템을 소개했다. 특히 그는 “요즘 모자 사냥 중”이라며 “집에만 모자가 15개가 와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곧 미국 여행을 간다. 저랑 남편이랑 준연이만 간다”며 “남편이 일을 하러 가는 것이라 왠지 독박 육아가 될 것 같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머리 손질할 시간이 부족해질 것을 예상해 미리 모자를 여러 개 사두고 있다는 것. 손연재는 직접 새로 산 모자들을 착용해 보이며 “육아맘들에게 선물 고민이면 모자를 추천한다.육아의 필수템은 모자다. 매일매일 정말 잘 쓴다”고 ‘육아필수템’으로서의 장점을 강조했다. 영상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72억 신혼집 두고 미국 간다고? 스케일 미쳤다”,“육아 때문에 모자 사재기하는 게 너무 현실적이고 귀엽다”,“잘 다녀오세요, 연재님 미국에서도 파이팅!”,“독박 육아 조심… 그래도 예쁜 가족 여행 되길”등의 반응을 보이며 놀라움과 응원의 메시지를 동시에 전했다. 손연재는 출산 이후 꾸준히 육아 일상과 현실적인 조언을 공유하며 ‘육아 현실주의 러버’로 팬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SNS' 김수형([email protected])

2025.11.24. 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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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앞에 와르다니 멘붕”… 인도네시아 매체, 자국 No.1 완패에 패닉 선언

[OSEN=이인환 기자] 안세영(삼성생명·세계 1위)이 자국 배드민턴 여자 단식 강자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세계 7위)를 압도하자 인도네시아 언론이 충격을 받았다. 인도네시아 매체 '볼라스포츠'는 23일(한국시간) "안세영이 미치면서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의 반등을 막았다"라고 보도했다. 안세영은 23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2025 월드투어 호주 오픈(슈퍼 500)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와르다니를 게임스코어 2-0(21-16 21-14)로 누르고 대회 정상에 올랐다. 2025 세계선수권대회 동메달리스트이자 인도네시아 배드민턴 여다 단식 최강자인 와르다니는 안세영 상대로 분투했지만 실력 차를 체감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와르다니는 1게임 초반 안세영 상대로 연속 득점에 성공해 역전에 성공하면서 흐름으를 타는 듯했지만, 후반에 결국 안세영의 맹공에 맥을 못추면서 6연속 실점해 16-21로 졌다. 2게임에서도 팽팽한 랠리를 펼치다 안세영의 헤어핀에 계속 실점했고, 14-21로 지면서 2게임도 안세영에게 내줬다. 자국 강자인 와르다니가 안세영에 완패하자 '볼라스포츠'는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은 아직도 와르다니보다 강하다"라고 평가했다. 매체는 "1게임에서 와르다니는 16-16까지 따라잡을 때까지 계속 싸웠지만 의도치 않은 실수와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마음이 편치 않은 결과가 나왔고, 이로 인해 패배를 겪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2게임은 점점 배드민턴 여왕의 몫이 됐고, 안세영은 빠르게 앞서 나가 와르다니 따라잡는 것을 허용하지 않았다"라며 "안세영의 점점 더 거침없는 기세에 와르다니는 공황 상태에 빠졌다"라고 덧붙였다. 와르다니도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안세영의 경기 템포가 너무 빨라 따라잡기 어려웠다고 고백했다. 와르다니는 "휴식을 마친 후 안세영이 경기 속도를 높였고, 난 집중하지 못했다"라며 "이는 안세영이 많은 점수를 얻을 수 있었던 이유이다. 휴식 전까지 점수 차는 매우 근소했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안세영은 일관된 경기 패턴과 좋은 지구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강해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안세영은 와르다니를 제압해 호주 오픈 정상에 오르면서 2025년 10번째 우승을 차지해 배드민턴 여자 단식 단일 시즌 최다 우승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까지 안세영은 올시즌 9관왕에 올라 2023년 자신이 세웠던 여자 단식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안세영은 올해 14번째 국제대회인 호주 오픈도 정상에 올랐고, 마침내 10관왕을 달성해 최다 우승 신기록을 세우면서 배드민턴 새 역사를 썼다. 글로벌 매체 '스트레잇스타임즈'도 "안세영은 호주 오픈에서 2025년 10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한 시즌에 여자 단식 타이틀을 가장 많이 획득한 자신의 기록을 경신했다"라며 안세영의 업적을 조명했다. 매체는 "안세영은 시드니 주립 스포츠 센터에서 44분 만에 인도네시아의 세계 랭킹 7위인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를 2-0으로 이기고 두 자릿수 우승을 달성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안세영은 2025년에 치른 10번의 결승전에서 8번이나 중국 선수를 이겼기 때문에 중국 선수들에게는 골칫거리였다"라며 "세계 랭킹 2위인 왕즈이만 해도 한국 라이벌에게 결승전에서 6번이나 졌다"라고 했다. 이제 안세영은 또 하나의 대기록에 도전한다. 호주 오픈을 마친 안세영은 휴식을 취한 후, 오는 12월 17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2025 BWF 월드 투어 파이널에 참가한다. 만약 안세영은 월드 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에서도 우승을 차지한다면 올시즌 11번째 우승에 성공하게 되고, 일본 배드민턴 남자 단식 레전드 모모타 켄타가 2019년에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11회)과 타이를 이루게 된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5.11.24. 8:15

'SON 옆에서 인터뷰' GK 요리스의 불만 폭주 "PO 4강전이 '인조잔디'에서 열리다니"

[OSEN=노진주 기자] LAFC 골키퍼 위고 요리스(38)가 밴쿠버 원정 패배 후 인조 잔디 환경을 강하게 비판했다. 미국 매체 ‘애슬론 스포츠’는 24일(한국시간) "LAFC가 2025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컵 서부 콘퍼런스 4강전에서 밴쿠버 화이트캡스에 승부차기 패배를 당한 뒤 요리스가 경기장 환경에 불만을 표했다"고 전했다. 그는 인조잔디 상태를 두고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전날(23일) LAFC는 캐나다 밴쿠버 BC 플레이스에서 열린 밴쿠버와 MLS컵 서부 콘퍼런스 4강전에서 연장전을 2-2로 마무리한 뒤 승부차기패 했다. 손흥민은 0-2로 LAFC가 뒤지고 있을 때 두 골을 몰아치며 승부를 더 연장시켰지만 승부차기 1번 키커로 나서 실축하며 마지막에 웃지 못했다.  요리스는 인조 잔디에 불만이 가득했다. 그는 “정직하게 말하고 싶다. 축구를 즐기고 싶어서 MLS에 왔다. 콘퍼런스 준결승 경기장에 가득 찬 관중을 보며 기뻤다. 그러나 이런 인조 잔디 구장에서 뛰는 건 거의 용납할 수 없다”라며 “MLS가 생각해야 한다. 밴쿠버 구단주도 고민해야 한다. 이 경기장과 이 분위기라면 더 나은 필드가 필요하다. 프랑스 하부리그에도 이보다 나은 인조잔디가 있다. MLS가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라고 목소리 높였다. 요리스가 인조 잔디라고 비판한 BC 플레이스는 1983년 개장했다. 2009년과 2011년 리노베이션을 거쳤다. 현재 인조잔디가 깔려있다. 2024 MLS 시즌을 앞두고 요리스는 LAFC 유니폼을 입었다. 프랑스 대표팀에서 145경기를 소화했다. 2023년 국가대표 은퇴를 결정했다. 경험 풍부한 '베테랑 골키퍼'가 이례적으로 잔디에 대해 불만을 나타내 미국 현지에선 그의 말을 빠르게 옮겨 보도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2025.11.24. 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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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 4관왕 폰세, MVP도 품었다

올해 프로야구 ‘투수 4관왕’ 코디 폰세(31·한화 이글스)가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폰세는 24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25 KBO 시상식에서 기자단 투표 총 125표 가운데 96표를 받아 76%의 높은 득표율로 MVP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한화 소속 선수가 MVP의 영예를 안은 건 지난 2006년 정규시즌 MVP와 신인왕을 동시 수상한 류현진 이후 19년 만이자 통산 5번째다. 앞서 장종훈(1991·92년)-구대성(1996년)-류현진이 영광의 주인공이 됐다. 항상 ‘류현진 팬’을 자처한 폰세는 “평소 그를 존경했고, 롤 모델로 생각했다.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어디서든 그의 사진 옆에 내 사진이 붙어있다는 사실을 영광으로 여겼다”며 “올 시즌 함께 야구를 하면서 많은 도움을 얻었다. 류현진 덕분에 내가 이 자리에 있는 것 같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폰세는 올 시즌 시속 160㎞에 육박하는 강속구와 날카로운 슬라이더, 낙차 큰 커브를 앞세워 KBO리그를 지배했다. 정규시즌 29경기 성적은 17승1패, 평균자책점 1.89, 탈삼진 252개. 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 타이틀을 석권하며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고 승률(0.944) 1위까지 겸했다. 1996년 구대성과 2011년 윤석민(당시 KIA 타이거즈)에 이어 역대 세 번째이자 외국인 최초의 투수 4관왕이다. 폰세는 ‘대기록 제조기’로도 이름을 날렸다. 개막 후 한 번도 지지 않고 17연승을 내달려 역대 개막 최다 연승 신기록을 새로 썼다. 아울러 2021년 아리엘 미란다(당시 두산 베어스)가 작성한 역대 한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225개)을 27개나 늘렸다. 지난 5월17일 SSG 랜더스와의 대전 더블헤더 1차전에선 8이닝 동안 삼진 18개를 잡아내 류현진이 갖고 있던 역대 정규이닝 최다 탈삼진 기록(17개)을 15년 만에 갈아 치웠다. 폰세는 “한화에서 뛰는 동안 인간적으로 성숙했고, 야구장 안팎에서 자신감을 많이 얻었다”며 “훌륭한 팀에서 뛸 기회를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 나를 늘 형제처럼, 가족처럼 대해 준 동료들도 고맙다”고 공을 돌렸다. 평소 ‘우리 형’이라 부르는 전담 포수 최재훈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늘 홈플레이트 뒤에서 함께해 준 덕분에 좋은 공을 맘껏 던질 수 있었다”며 “우리 형의 헌신을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라고 고마워했다. 폰세는 지난 6일 대전에서 첫 딸을 얻었다. 아내 엠마는 남편이 한화의 포스트시즌에 참여하도록 배려하기 위해 한국에서 출산하기로 결정했고, 한국시리즈가 끝난 뒤 건강한 딸을 품에 안았다. 내년 메이저리그(MLB) 복귀가 유력한 폰세는 동반 참석한 아내에게 “나의 진정한 MVP이자 ‘넘버 원’ 팬”이라고 경의를 표한 뒤 “KBO리그 팬들에겐 ‘늘 웃으면서 야구하지만, 가끔은 시원스럽게 포효했던, 재밌는 투수’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했다. ‘타격 3관왕’ 르윈 디아즈(29·삼성 라이온즈)는 역대 가장 아쉬운 ‘차점자’ 중 하나로 남게 됐다. 디아즈는 올해 타율 0.314, 50홈런, 158타점, 장타율 0.644로 맹활약해 홈런·타점·장타율 1위에 올랐다. 2015년 박병호가 세운 한 시즌 최다 타점(146점)을 넘어 KBO리그 신기록을 작성했고, 외국인 선수 최초로 50홈런 고지도 밟았다. 다른 시즌이라면 MVP를 받고도 남을 성적이지만, ‘괴물 위의 괴물’ 폰세에게 스포트라이트를 넘겨줬다. 폰세는 “디아즈가 MVP로서 손색 없는 활약을 했다”며 “우리는 투수와 야수이자 동업자로서 서로 존중한다. 진심 어린 축하를 전한 디아즈에게 고맙다”고 인사했다. 배영은([email protected])

2025.11.24. 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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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렌스탐 60승에 번 돈, 티띠꾼은 4년 만에

평생 59억원을 버는 건 쉽지 않다. 30년을 일한다 치면 연 2억원씩 벌어야 한다. 스물 두 살 태국 여성 지노 티띠꾼은 그 돈을 한 주 만에 벌었다. 티띠꾼은 24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티뷰런 골프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상금은 LPGA 사상 최고액인 400만 달러(약 58억8000만원)에 이른다. 이번 우승으로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상, 최저타수상까지 휩쓸었다. 한 번이 아니다. CME 투어 챔피언십 우승 상금이 200만 달러에서 400만 달러로 훌쩍 뛴 지난해부터 티띠꾼은 기다렸다는 듯 2연패를 했다. 올 시즌 상금 총액은 757만8330달러로, 지난해 자신이 세운 LPGA 투어 단일 시즌 최다 상금 기록(605만9309달러)을 스스로 갈아 치웠다. 이번 우승으로 티띠꾼의 통산 상금은 1700만 달러를 넘어섰다. 불과 데뷔 4시즌 만에 이룬 성과다. LPGA 투어 역사상 가장 빠른 기간에 1700만 달러를 번 선수가 됐다. 티띠꾼은 또한 가장 빨리 800만 달러, 900만 달러, 1000만 달러, 1100만 달러, 1200만 달러, 1300만 달러를 번 선수이기도 하다. 여성 스포츠 역사상 가장 빠르게 돈을 버는 선수다. LPGA 투어 역대 통산 최고 상금에도 성큼 다가섰다. 기존 기록 보유자는 안니카 소렌스탐(55·스웨덴)으로 2258만3693달러다. 티띠꾼은 격차를 521만4293달러까지 좁혔다. 현재 추세라면 5번째 시즌인 내년에 소렌스탐을 넘어설 수 있다. 골프 뿐만이 아니라 여성 스포츠에서 가장 빠른 속도다. 테니스 역대 최고 스타인 세리나 윌리엄스(44·미국)는 WTA(여자테니스협회) 출전권을 얻고 첫 4시즌 동안 1113만 달러를 벌었다. 윌리엄스의 누적 상금이 1640만 달러에 도달한 건 6시즌이 지난 후였다. 10대 중반부터 일찌감치 두각을 나타낸 마르티나 힝기스(45·스위스)도 6시즌 후 상금 수입 총액이 1400만 달러였다. 세리나의 후계자로 여겨지는 이가 시비옹테크(24·폴란드)는 WTA 출전권을 딴 2019년부터 4시즌 동안 약 1400만 달러를 벌었다. 상금을 가장 많이 번 선수가 가장 뛰어난 선수라는 보장은 없다. 티띠꾼은 세계랭킹 1위를 오랜 기간 유지하며 LPGA 투어 7승을 거뒀지만, 메이저 대회에선 단 한 차례도 정상에 서 보지 못 했다. 아직까진 소렌스탐(메이저 10승 포함 72승)이나 세리나 윌리엄스(그랜드슬램 23승)와 비교할 수준은 아니다. 티띠꾼의 기록적 수입은 LPGA 투어 상금 인플레이션 덕을 봤다. 메이저 대회와 CME 등 일부 대회 상금이 크게 오르다보니 올해 LPGA 투어에서 상금 수입 총액 100만 달러를 넘긴 선수는 46명에 이른다. 2023년(28명)의 2배에 살짝 못 미치는 수준이다. 소렌스탐은 통산 60승 부근에서 1700만 달러 고지를 밟았다. 상금이 많은 대회에 유달리 강했던 점도 간과할 수 없다. 티띠꾼이 CME 한 대회서 거둔 수입은 전체의 절반 수준인 827만5000달러에 이른다. 나머지 대회에서 활약이 아주 인상적이지는 않았다는 뜻이다. 성호준([email protected])

2025.11.24. 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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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쇼트트랙, 혼성계주도 금밭

한국 쇼트트랙이 2025~26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투어 3차 대회 혼성계주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민정-김길리-이정민(이상 성남시청)-임종언(노원고)이 호흡을 맞춘 한국은 24일(한국시간)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열린 이 종목 결승에서 2분40초155를 기록, 네덜란드를 0.069초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혼성계주는 여자~여자~남자~남자 순서로 총 18바퀴(2000m)를 돈다. 한국은 1~2차 대회에서 우승한 중국과 캐나다, 강적 네덜란드 등을 상대로 2위로 출발한 뒤 기회를 엿보다 임종언의 푸시를 받은 김길리가 인코스를 파고들며 선두로 치고 올라갔다. 별명이 ‘람보르길리’인 김길리가 수퍼카처럼 빠르게 질주했고, 최민정이 노련하게 상대 추월을 막아내며 선두를 지켜냈다. 이정민이 격차를 벌린 뒤 최종 주자 임종언이 전속력으로 달려 판트 바우트 옌스(네덜란드)를 간발의 차로 따돌리고 가장 먼저 피니시 라인을 통과했다. 같은 날 남자 5000m 계주도 우승한 임종언은 “혼성계주 막판에 뒤를 살짝 보니 상대가 빠른 속도로 거리를 좁히는 게 보였다. 무서웠지만 막아냈다. 제 다리가 긴 덕분인 것 같다”며 활짝 웃은 뒤 “계주가 더 재미있다. 금메달을 따면 더 많은 사람들이 기뻐한다”는 말로 만족감을 표시했다. 혼성계주에서 네 선수가 손을 모은 뒤 입장한 한국은 환상적인 팀워크를 선보였다. 영화 ‘F1 더 무비’를 보고 F1(포뮬러원)에 빠져 샤를 르클레르(페라리)의 헤어스타일을 따라한 임종언은 “혼성계주도 F1처럼 팀원이 함께 이겨내는 과정”이라고 했다. 최민정은 혼성계주에 대해 “가장 빠르게 진행돼 흥미롭고 재미있다. 각국 남녀 최고선수 1, 2등이 모여 겨루는 만큼 경쟁도 치열하다”며 “(내년 2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 쇼트트랙 첫 메달이 걸릴 종목이라 기세를 타야 한다”고 했다. 전날까지 노메달에 그쳤던 한국은 대회 마지막날 금3, 은1, 동1개를 수확했다. 여자 1500m 결승에선 13랩에서 2위로 올라선 김길리가 마지막 바퀴에서 선두로 치고 나와 2분30초610으로 우승했다. 0.046초 뒤진 최민정이 2위다. 김길리는 2관왕에 등극했고, 최민정은 여자 500m 3위를 포함해 홀로 금-은-동을 따냈다. 한편 봅슬레이 남자 4인승 김진수-김형근-김선욱-이건우는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에서 열린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 1차 대회 남자 4인승 경기에서 1분50초34로 동메달을 땄다. 박린([email protected])

2025.11.24. 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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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왕 안현민 “내년에는 MVP”

“지난해 데뷔 타석보다, 얼마 전 도쿄돔에서 치른 일본전보다 오늘 이 자리가 더욱 떨리네요.” 24일 KBO 시상식에서 신인왕에 오른 안현민(22·KT 위즈)은 행사 내내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괴력의 교타자’라는 별명 답지 않은 굳은 표정과 경직된 말투가 참석자들에게 자연스러운 웃음을 줬다. 올해 112경기에서 타율 0.334 22홈런 80타점 72득점으로 맹활약한 안현민은 생애 한 번 뿐인 신인상 트로피를 품었다. 한국야구기자회 투표에서 110표(득표율 88%)를 쓸어 담아 5표의 정우주(19·한화 이글스)와 3표의 송승기(23·LG 트윈스), 성영탁(21·KIA 타이거즈) 등을 제쳤다. KT 선수의 신인상 수상은 2018년 강백호(26)와 2020년 소형준(24) 이후 세 번째다. 안현민의 신인왕 등극은 예상된 결과였다. 3월 개막 엔트리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 했지만, 두 달 뒤 1군 무대 합류와 함께 압도적인 파워와 선구안, 정확도를 고루 뽐내며 차세대 거포로 자리매김했다. 7월에는 KBO리그 월간 MVP까지 수상하며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자리매김했다. 시즌 종료 시점에는 출루율 1위(0.448)를 비롯해 타율 2위(0.334), 홈런 공동 10위(22개), 장타율 3위(0.570) 등 타격 여러 지표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안현민은 “오늘 신인상을 받으면서 8월에 겪은 슬럼프가 가장 먼저 떠올랐다”면서 “어느 선수든 부진은 몸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나 역시 정신적으로 무너졌는데, 주위 여러분들의 조언으로 마음을 가다듬었다”고 했다. 이어 “9월 타격 기록이 좋아지면서 조금쯤 신인왕을 예감할 수 있었다. 오늘 만약 뽑히지 못했다면 정말 아쉬웠을 것 같다”며 활짝 웃었다. 지난 2022년 데뷔한 안현민은 조기 군 입대를 택했다. 강원도 양구 소재 육군 21사단에서 취사병으로 군복무를 마쳤다. 이때 매일같이 운동하며 몸을 근육질로 만든 노력이 훗날 기존의 정교한 타격에 파워를 덧 입힌 배경이 됐다. 안현민은 “사실 나도 입대 전엔 걱정이 많았다. 미래에 대한 공포감이 컸다”면서 “이제는 현역으로 입대한 후배들이 가끔 연락을 해온다. 군대에서 어떻게 몸과 마음의 관리를 했는지 물어보면 내가 노하우를 알려준다. 앞으로도 모범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최근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국제 경쟁력도 입증한 안현민은 이날 인터뷰에서 더 큰 선수가 되겠다는 포부도 숨기지 않았다. 올해 받지 못한 최우수선수상(MVP) 수상은 물론 해외 진출의 꿈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신인왕을 시작으로 연말 각종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수집하고 싶다는 안현민은 “아직은 부족한 수비력을 더욱 끌어올려야 한다. 타격 고민도 멈추지 않겠다. 내년에는 기본기부터 더욱 충실하게 다지겠다”면서 “더 큰 무대에서 뛰겠다는 의지를 품은 선수는 MVP를 받아야 다음 스텝이 가능하다고 본다. 일단 KBO리그에서 최고의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고봉준([email protected])

2025.11.24. 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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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사귀는 줄" 이유리x김정은도 당황한 '조남지대' 러브스토리 뭐길래?('짠한형')

“둘이 사귄 줄 알았다”…남창희 결혼 준비 고백에 조세호·신동엽 과거 해프닝까지 소환 [OSEN=김수형 기자]‘짠한형’에 출연한 남창희와 조세호가 오랜 우정을 기반으로 한 에피소드들을 대방출하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24일 유튜브 예능 ‘짠한형’에서 남창희와 조세호가 오랜 우정을 드러냈다.  이날 남창희는 “내년 결혼을 목표로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며 조심스러운 결혼 계획을 밝혔다. 이어 조세호의 아내와 자신의 예비신부가 “동갑이라 금세 친구가 됐다”며 동반 데이트를 즐긴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들은 신동엽은 “둘이 너무 친해서 상대방이 오해했겠다”고 농담했고, 조세호는 과거 황당했던 ‘이상형 논란’을 소환했다. 그는 “예전에 라디오 인터뷰에서 ‘남창희 같은 성향이 이상형’이라고 했더니 ‘조세호 이상형은 남창희’라는 기사가 났다”며 폭소를 유발했다. 당시 배우 이유리·김정은이 함께 방송하던 시기였던 만큼 장난은 더 커졌다. 조세호는“누나들에게도 ‘사실 우리 사귀었었다’고 장난을 쳤다.헤어졌다는 ‘결별 선언’까지 했다"고 밝혔다. 그러자 신동엽은 당시를 떠올리며“나도 그걸 듣고 프러포즈까지 한 스토리를 완성했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심지어 “주변 여자 연예인들이 둘 다 진짜로 믿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신동엽은 두 사람이 서로 존댓말을 쓰는 것에 대해서도 “이정재·정우성 짝퉁 같다”고도 농담했고,이에 조세호는“두 사람 보고 따라한 건 맞다. 싸울 때도 존댓말로 크게 해서 중간에 포기했다”며 웃픈 비화를 털어놨다. 이 과정에서 조세호는 과거 동성애 연기 가능성을 두고 나눴던 농담,남창희의 발 무좀 이야기까지 폭로했다.조세호가 “오른발 무좀 심한 걸 알고 있다. 한때 고쳤는데 솔직히 다시 생겼다”고 묘사하자,신동엽은 “결혼했으니 매일 한 번씩 씻어라”라며 현실 조언을 건네 스튜디오를 폭소로 물들였다. 오랜 우정과 티키타카가 돋보인 세 사람의 ‘거침없는 폭로전’은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로 자리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유튜브' 김수형([email protected])

2025.11.24. 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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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태♥레이디제인, 육아관 차이로 갈등..결국 쌍둥이 앞 언쟁 “배부른 소리 해”(동상이몽2)[종합]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임혜영 기자] 임현태, 레이디제인 부부가 극과 극 육아관으로 갈등을 빚었다. 2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임현태, 레이디제인의 육아 일상이 공개되었다. 레이디제인과 임현태 부부가 118일 된 쌍둥이를 공개했다. 이들 부부는 무럭무럭 자라는 쌍둥이를 보며 감격했다. 두 사람은 각각 한 아이씩 안고 육아에 돌입했다. 임현태는 4시간 텀으로 수유하고 있으니 칼같이 수유 시간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고, 레이디제인은 5분, 10분 정도는 상관없다며 융통성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현태는 데이터가 있어야 한다며 하루 루틴을 짜며 육아를 한다고 밝혔다.  임현태는 분유 시간 기입, 분유 먹는 각도 등에 민감하게 굴었고 레이디제인은 임현태의 육아법이 극성맞은 듯 반응했다. 두 사람은 극과 극 육아관으로 사사건건 부딪혔다. 임현태는 “계속 알려줘야 고치지”라고 말해 부부 다툼까지 유발했다. 레이디제인은 “육아는 장거리다. 모든 것을 완벽하게 하려는 마음을 버리는 게 좋겠다”라고 말했고 임현태는 “챙길 수 있는데 왜 안 하냐”라고 반박했다. 레이디제인은 “하나하나 다 잔소리를 하고 그러냐”라고 불만을 드러냈고 임현태는 “잘해보자고 그러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를 지켜보던 MC들은 임현태가 육아를 잘하고 있는 것 같다고 칭찬했고, 레이디제인은 “인정하고 싶진 않지만 70일, 80일부터 통잠을 자기 시작했다. 둘째가 미숙아로 태어났는데 지금은 첫째를 뛰어넘었다”라며 임현태의 공을 인정하기도 했다. 김구라는 “방송 보면서 많은 분들이 배부른 소리한다고 할 것이다”라고 레이디제인을 지적했다. 쌍둥이가 낮잠에 든 후 레이디제인은 소파에 누웠고, 그 시간 임현태는 휴식도 포기하고 아이 돌보기에 집중했다. 임현태는 능숙하게 쌍둥이 목욕도 시켰고 루틴대로 밤잠도 재웠다.  /[email protected] [사진]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임혜영([email protected])

2025.11.24. 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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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 그 자체”… 백종원, 희망 무너졌다! 요리 인생 최대 위기 ('남극의 셰프')

[OSEN=김수형 기자]‘기후환경 프로젝트 – 남극의 셰프’에서 백종원이 요리인생 위기를 맞았다. 24일 방송된 MBC 예능 ‘기후환경 프로젝트 – 남극의 셰프’에서는 남극 세종과학기지 대원들에게 첫 식사를 준비하는 백종원의 고군분투가 그려졌다. 그러나 남극의 환경은 상상을 훨씬 뛰어넘는 열악함이었다. 이날 아침, 백종원에게 주어진 미션은 대원들에게 첫 식사를 선보이는 것. 문제는 한국에서 구매한 뒤 1년 6개월이 지난 식자재들이 대부분이었다는 점이다. 올해는 식자재 보급선이 내년 1월에야 들어올 예정이어서, 당시 기준으로 2개월을 더 버텨야 하는 상황이었다. 백종원은 “하필 식자재가 가장 없는 시기에 와서 쉽지 않았다”며 “그럼에도 남극 셰프들은 지금까지 이 식재료로 잘 버텼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동시에 ‘어떻게 해야 하지’라는 자신감 하락도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특히 냉동 양파는 있어도 냉동 파는 없는 상황, 백종원은 “절망 그 자체”라며 당황을 감추지 못했다.기본 중의 기본인 ‘파’의 부재는 그의 요리 인생에서 ‘최대 위기’로 꼽힐 만큼 충격이었다. 백종원이 직접 둘러본 냉동창고는 예상을 훨씬 밑돌았다.그는 “하면 된다, 냉동창고를 보자고 했지만… 생각보다 너무 빈약하다”며 텅 빈 공간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곳곳을 가득 채운 성에와 갈변된 고기, 먹을 수 없는 식재료들이 다수였고, 유통기한이 1년 이상 지난 재료가 대부분이었다. 백종원은 “희망이 와르르 무너졌다. 재료가 없다. 어떻게 해야 하지”라며 깊은 고민에 빠졌다.그러면서도 “그래도 남아 있는 식재료를 최대한 활용해보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email protected] [사진] '방송화면 김수형([email protected])

2025.11.24. 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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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경 ‘놀뭐’ 작심 폭로 속..‘先하차’ 신봉선 “나를 구겨 맞추지 말 것” 의미심장 SNS [핫피플]

[OSEN=김채연 기자] 이이경이 ‘놀뭐’ 하차와 관련해 작심 폭로를 이어간 가운데, 먼저 하차했던 신봉선이 의미심장한 SNS 게시물을 게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4일 신봉선은 개인 계정을 통해 “아침 좋은 글 투척”이라는 멘트와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존중해주지 않는 이에게 나를 구겨 맞추지 말 것”이라는 멘트가 담겼다. 이와 관련해 최근 배우 이이경이 MBC ‘놀면 뭐하니?’ 하차 과정에서 남긴 글이 재조명됐다. 지난 21일 이이경은 최근 사생활 루머 유포로 인해 프로그램에서 하차를 권유 받았다며 "하루 만에 조작이라고 하고 사라졌지만, 그로 인해 예능에서 하차 권유를 받았고 저희는 자진 하차를 선택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이경은 “이전 면치기 논란 때도 저는 분명 하기 싫다고 했지만, 저 때문에 국수집을 빌렸다며 부탁을 하였고 '예능으로 하는 겁니다!'라는 저의 멘트는 편집됐다 . 이후 논란이 불거지자 제작진은 마음이 급했었다는 황당한 말만 한 채, 논란은 오롯이 저 개인이 감당해야 했고 저의 이미지는 큰 손상을 입게 됐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 외 예능에서는 VCR로만 하겠다고 전달받았지만, 기사를 보고 교체가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현재 촬영은 변동 없이 하고 있다. 최근 영화 세대유감 촬영을 마쳤고, 베트남 영화와 해외 드라마, 예능 촬영은 잘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2023년 정준하와 함께 해당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던 신봉선 역시 하차 과정에서 억울한 심경을 토로한 바 있다. 그는 “‘놀면 뭐하니?’ 마치고 나서 서로 이야기하며 ‘이해는 한다. 제작진이나 서로 불편한 거 같다’고 했다. 밉지 않고 이해도 하지만 그렇다고 내 감정을 무시하기엔 나도 소중하다”라고 털어놨다. 신봉선은 “(정준하) 선배님은 하차 얘기를 듣고 일주일 간 술독에 빠져 살았다”고 폭로했고, 정준하는 “일생일대 술을 많이 마셨다. 운 게 아니라 통곡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SNS 김채연([email protected])

2025.11.24. 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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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광, 은퇴 후 벌이 얼마나 적으면..♥의사 아내 “정산된 거 맞냐고”(동상이몽2)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임혜영 기자] 김영광이 수입 앞에서 작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2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김영광, 김은지 부부의 일상이 공개되었다.  김영광, 김은지 부부는 지난달 카드값을 두고 설전을 벌였다. 김영광은 아내의 카드로 먹는 데에만 972만 원을 썼고, 김영광은 후배들에게 베풀었기 때문에 앞으로 모두 자신에게 돌아올 것이라고 아내를 설득했다. 김영광은 자신의 인맥을 자랑했고, 3시간 안에 지인들을 빨리 모을 수 있다며 아내와 내기를 진행했다.  이들의 자리에 가장 먼저 등장한 사람은 바로 이영표. 이영표는 이들 부부의 사연을 들은 후 자기 것은 자기가 번 돈으로 써야 하지 않겠냐고 물었고 김영광의 아내는 “벌이가 적다”라고 공격해 웃음을 안겼다. 김영광은 “(얼마나 적으면) 아내가 정산된 거 맞냐고 물어보더라”라고 덧붙였다. 김영광은 이영표에게 “왜 ‘골때녀’는 출연료보다 회식비가 더 나오냐”라고 물었고 이영표는 “원래 그렇다. 팀을 맡으면 회비가 있다. 그걸로 이제 밥을 먹는다. 모자라면 감독이 내는 것이다”라고 답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임혜영([email protected])

2025.11.24. 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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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광, 아내 카드로 972만 원 긁었다..충격적 소비에 분위기 싸늘(동상이몽2)[핫피플]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임혜영 기자] 김영광이 어마어마한 카드값으로 아내를 분노하게 만들었다. 2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김영광, 김은지 부부의 일상이 공개되었다.  김영광과 아내는 과거 데이트를 하던 식당으로 밥을 먹으러 갔다. 김영광은 “여기 와서 후배들 밥 사줬는데 진짜 잘 먹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너무 잘 먹어서 좋은데.. 아무튼 고맙다”라며 대뜸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영광은 “애들이 밥을 먹고 ‘형수님 잘 먹었습니다’ 하더라”라고 말했다. 김영광은 “카드 값이 좀 (많이 나왔다)”라며 말을 아꼈다. 아내는 지난달도 많이 나왔다고 말하며 “600만 원 나왔던데”라고 금액을 언급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영광은 “다 먹는 것이다. 다른 걸 결제한 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아내는 “어느 정도가 있어야지”라고 지적했다. 김영광은 당황하며 “이번 달 더 많이 나온다. 이번 달 결제 금액이 앞자리가 9로 시작한다. 972만 원 나왔다. 밥을 많이 먹었나봐”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아내는 “그건 좀 아닌 것 같다. 이거 ‘와카(아내 카드)’인 거잖아”라며 용납이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email protected] [사진]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임혜영([email protected])

2025.11.24. 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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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 탈락 국가들 다 모여" 러시아의 파격 아이디어.. '대체 월드컵' 개최 추진

[OSEN=강필주 기자] 러시아가 2026년 여름 '대체 월드컵' 개최라는 파격적인 아이디어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국 '월드 사커 토크', 영국 '푸티룸' 등은 최근 러시아가 내년 여름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 개최되는 같은 시기에 본선에 오르지 못한 국가들을 모아, 자국에서 별도의 국제 대회를 개최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러시아축구협회(RFU)는 아직 공식 발표를 하지 않은 상태다. 하지만 아이디어 자체는 이미 국제 축구계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중이다.  이 구상에는 러시아를 비롯해 세르비아, 그리스, 칠레, 페루, 베네수엘라, 나이지리아, 카메룬, 중국 등의 국가들이 아주 구체적으로 거론되고 있다. 모두 '본선은 놓쳤지만 경쟁력은 갖춘' 팀들이며 확정된 국가는 없다.  또 일부에서는 벨라루스, 조지아,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몰도바, 카자흐스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키르기즈스탄 등 구 소련 공화국에 속했던 국가들도 참가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러시아가 이 구상을 추진하는 배경에는 스포츠, 정치적 요소가 함께 얽혀 있다는 것이 이 매체들의 분석이다. 러시아는 2022년 이후 FIFA 및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 대회 출전이 금지된 상황이다.  이 때문에 러시아는 대표팀의 경기력은 물론 국제 무대에 노출을 유지할 수 있는 새로운 무대가 필요했다. 실제 이번 아이디어는 국제적 존재감 확보, 경쟁 경기 유지,  FIFA에 대한 간접 압박, 자국 내 팬 관심 회복 등을 동시에 노릴 수 있다는 것. 현실적 장벽도 많다. 대회 일정이 2026년 월드컵과 완전히 겹치고, FIFA가 인정하지 않는 경기라는 점에서 각국 협회·클럽·선수들이 참여를 부담스러워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여기에 정치적 부담도 무시할 수 없는 요소다. 그럼에도 이 구상은 발표 직후 전 세계 축구커뮤니티에서 빠르게 화제를 모았다. 월드컵과 같은 시기에 열리는 '평행 대회'라는 파격성, 러시아의 현재 국제적 위치, 비예선국들의 조합이 만들어내는 호기심 때문이다. 실제 성사 여부는 불투명하지만 여러 매체들은 "소규모·친선 성격의 국제컵 형태로 축소돼 개최될 가능성은 있다"고 전망했다. 그야말로 FIFA 월드컵 본선에 오르지 못한 국가에는 대체 월드컵인 셈이다. 과연 이 아이디어가 실제로 시행될지 궁금하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5.11.24. 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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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 완료→작심폭로’ 이이경, 사생활 루머에 ‘예능 줄하차’..협박범 신원 밝혀지나 [핫피플]

[OSEN=김채연 기자] 배우 이이경이 사생활 루머 유포로 인해 출연 중이었던 예능에 줄줄이 하차했을 만큼 큰 타격을 입은 가운데, 협박범에 대한 신원이 밝혀질 전망이다. 고소 절차가 완료된 뒤 빠르게 수사가 진척되고 있다고. 24일 한 매체에 따르면 법원은 지난 21일 이이경의 루머 유포자 A씨에 관한 SNS 계정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국내 포털사이트 및 해외 SNS X(구 트위터) 계정의 IP 및 로그 자료를 확보할 계획이다. 보도에 따르면 국내 포털사이트 네이버 측도 협박 등 형사 사건에 적극 협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이이경에 대해 폭로한다고 글을 올린 플랫폼이 네이버 블로그와 X인 만큼 신원 특정은 어렵지 않을 것 같다는 예측이다. 이이경 역시 해당 보도를 SNS를 통해 공유하며 적극적인 해명을 보이고 있다. 그간 소속사의 공식 입장문 발표 외에는 침묵을 지키던 이이경은 지난 21일 개인 계정을 통해 그간의 사생활 루머 유포와 예능 줄하차와 관련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당시 이이경은 “그동안 저의 입장을 이야기하지 않았던 이유는, 변호사를 선임하고 유포자에 대한 형사 고소를 완료하기 전까지 언급을 자제해 달라는 소속사의 요청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며칠 전 저는 서울강남경찰서를 방문해 고소인 진술 조사를 하고 왔습니다. 루머에 대한 저의 입장을 전달했고, 협박 및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에 대한 고소 절차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이경은 “매 순간순간 울화가 치밀었다. 실체도, 누군지도 모르는 독일인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수개월 전 회사에 협박 메일을 보냈던 것처럼 나타나고 사라지기를 반복하는데, 회사에서는 허위사실에 대해 진실 공방을 할 이유도 없다며 한 번 더 저를 진정시켜 주었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이경은 MBC '놀면 뭐하니?'의 하차를 권유 받았다며 "하루 만에 조작이라고 하고 사라졌지만, 그로 인해 예능에서 하차 권유를 받았고 저희는 자진 하차를 선택하게 된 것이다. 이전 면치기 논란 때도 저는 분명 하기 싫다고 했지만, 저 때문에 국수집을 빌렸다며 부탁을 하였고 '예능으로 하는 겁니다!'라는 저의 멘트는 편집됐다 . 이후 논란이 불거지자 제작진은 마음이 급했었다는 황당한 말만 한 채, 논란은 오롯이 저 개인이 감당해야 했고 저의 이미지는 큰 손상을 입게 됐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 외 예능에서는 VCR로만 하겠다고 전달받았지만, 기사를 보고 교체가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현재 촬영은 변동 없이 하고 있다. 최근 영화 세대유감 촬영을 마쳤고, 베트남 영화와 해외 드라마, 예능 촬영은 잘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이경은 강경 대응 입장을 분명히 밝히며 "여러분들이 궁금하실 결말은, 영장이 발부된 후 곧 용의자가 특정될 것이다. 독일에 있다 하더라도 직접 독일 현지에 가서 고소장을 제출할 것이다. 악플러 또한 절대 선처 없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놀면 뭐하니' 측은 22일 공식 SNS를 통해 "’놀면 뭐하니?‘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분들에게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 21일 금요일 오후 이이경씨가 올린 글 중 ’놀면 뭐하니?‘ 관련 문제에 대해 숨김없이 말씀드리겠다"고 입장을 발표했다. 먼저 면치기 논란에 대해 제작진은 "이이경씨가 언급한 면치기 상황은 출연자를 보호하지 못한 제작진의 불찰이다. 시청자 분들에게 웃음을 주기 위해 노력한 이이경씨가 홍콩편과 일본편 촬영 중 면치기 상황을 즉흥적으로 보여주셨고, 당시 제작진은 반응이 나쁘지 않다고 판단했다"며 "이후 다시 한번 재미를 주고자 이이경씨에게 면치기를 부탁드렸는데 욕심이 지나쳤다"고 말했다. 하차와 관련해서는 "이이경씨 사생활 루머 유포 사건이 매체를 통해 파생되고 있는 상황에서 매주 웃음을 줘야하는 예능 프로그램 특성상 함께 하는 것이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이경이 언급한 대로 제작진이 먼저 소속사 쪽에 하차를 권유했으며, 제작진은 소속사 측에서 하차 권유를 기사화해도 그 선택에 따르겠다고 입장을 밝혔지만, 이후 이이경의 소속사에서 스케줄로 인한 자진 하차를 선택하겠다고 연락이 왔다고. '놀면 뭐하니?' 측은 "제작진은 하차를 권유한 입장에서 이이경씨를 위한 최소한의 예의라 생각해 출연자들에게 소속사와 협의한 스케줄로 인한 자진 하차 언급을 부탁했고 이를 방송을 통해 전했다. 출연자들은 이이경씨를 위한 배려로 저희 요청을 따른 것 뿐이다. 다른 출연자를 향한 비난이나 억측은 자제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김채연([email protected])

2025.11.24. 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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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발표' 故조민기 딸 정체 누구?...美명문대생이었다 '화제' [핫피플]

[OSEN=김수형 기자]배우 故 조민기와 1세대 메이크업 아티스트 김선진의 딸 조윤경이 결혼 소식을 전하며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단순한 ‘연예인 2세’가 아닌, 남다른 학력과 근황이 뒤늦게 재조명되며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김선진은 24일 SNS에 “이런 날이 오는구나”라는 글과 함께 딸 조윤경의 웨딩 촬영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조윤경은 우아한 웨딩드레스와 자연스러운 미소로 세련된 분위기를 풍기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엄마 김선진은 “예쁘게, 아주 예쁘게, 오래오래 함께하길. 내 사랑 축하해”라며 애정을 전했다. 조윤경은 지난 2015년 부친 故 조민기와 함께 SBS 예능 ‘아빠를 부탁해’에 출연해 ‘귀여운 대학생 딸’ 이미지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바 있다. 당시에는 풋풋함으로 사랑받았지만, 이후 근황이 공개될 때마다 반전 스펙으로 화제가 되었다. 그는 미국의 명문 일리노이 공과대학교(IIT)를 졸업한 데 이어, 아이비리그 명문 프린스턴대학교 대학원까지 마치는 등 뛰어난 학력을 자랑한다. 네티즌들은 “얼굴도 엄마 닮아 예쁜데 명문대 출신이라니”, “이런 인재가 연예인 2세였다니 처음 알았다”, “결혼 소식에 근황까지 반갑다” 등 놀라움과 응원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조윤경의 어머니 김선진은 청담동을 대표하는 1세대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최근 쿠팡플레이 예능 ‘저스트 메이크업’에 참가자로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심사위원 이사배와의 ‘스승–후배’ 만남, 그리고 여전한 존재감으로 많은 응원을 받으며 다시 한번 주목받았다. 조윤경이 결혼과 함께 오랜만에 소식을 전한 가운데, 세련된 비주얼과 뛰어난 학력을 겸비한 그의 행보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SNS' 김수형([email protected])

2025.11.24. 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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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아, 1살 연하 남편 공개 "덩치는 서장훈, 성격은 에겐남"(동상이몽2)[순간포착]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임혜영 기자] 뮤지컬 배우 정선아가 1살 연하의 남편을 공개했다. 2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는 뮤지컬 배우 정선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정선아는 1살 연하의 남편에 대해 “저 같은 남자는 제 이상형이 아니다. 김영광과는 동족 느낌이다. 반대가 끌린다. 제 남편은 많이 차분하고 조용하고 침착하다. 화를 많이 안 낸다. 제가 발작을 해도 남편이 얌전해서 싸움이 안 되는 분위기다”라고 말했다. 정선아는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품어주는 사람이 너무 좋았는데 그런 사람을 만났다”라고 덧붙였다. 정선아는 “결혼 준비를 하다가 저 혼자 열불을 냈다. 덩치가 서장훈 씨 비슷하다. 에겐남이다. 보통은 그 자리에서 잘 푸는데 말을 안 하고 신발장에 가더라. ‘너 나가면 끝이다. 결혼 없어’ 했다. 남편이 주춤하더니 한껏 졸아 있었다 ‘나는 뭐 이렇게 말하면 안 되냐’ 하는데 너무 웃겼다. 그래서 풀렸다”라며 남편과의 싸움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email protected] [사진]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임혜영([email protected])

2025.11.24. 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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