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후광 기자] 한때 육성선수 성공 신화를 꿈꿨던 외야 기대주가 전직 치어리더 출신 재원과 오늘(21일) 백년가약을 맺는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구단은 “전 외야수 변상권(28)이 21일 오후 2시 30분 서울 강서구 더 베뉴지 서울에서 결혼식을 올린다”라고 발표했다. 제물포고-인천재능대 출신의 변상권은 지난 2018년 넥센 히어로즈 육성선수로 입단해 2020년 마침내 1군 데뷔의 꿈을 이뤘다. 첫해 35경기 타율 2할7푼4리 1홈런 16타점 7득점, 이듬해 72경기 타율 2할3푼9리 20타점 19득점으로 1군의 맛을 본 뒤 2022년 5월 상무로 향해 2023년 11월까지 병역 의무를 이행했다. 예비역 변상권은 2024시즌 77경기 타율 2할5푼1리 55안타 5홈런 21타점 16득점 커리어하이를 통해 잠시 육성선수 성공 신화를 꿈꿨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올해 12경기 타율 2할6푼3리 4타점 2득점에 머무르며 지난달 24일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았다. 외야 경쟁에서 살아남지 못하며 아쉽게 소속팀이 없는 상황에서 결혼식을 치르게 됐다. 키움 구단은 “팀 재정비를 위한 선수단 정리”라고 설명했다. 변상권의 신부는 김하나(27) 씨로, 2024시즌까지 키움 히어로즈에서 치어리더로 활동했다. 변상권은 키움 구단을 통해 “항상 곁에서 힘이 돼준 아내에게 고맙다. 결혼을 통해 더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앞으로도 서로 의지하며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결혼 소감을 전했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5.12.20. 20:42
[OSEN=김나연 기자] 가수 겸 방송인 하하가 '런닝맨'을 떠난 이광수를 공개 저격했다. 21일 '뜬뜬' 채널에는 "제3회 핑계고 시상식" 영상이 업로드 됐다. 다양한 계원들이 자리에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에 앞서 MC 유재석은 참석한 계원들의 근황을 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러던 중 이광수의 차례가 되자 유재석은 "우리 광수 씨가 예능도 잘하지만 올해는 진짜 작품으로"라며 '열일' 근황을 전했다. 이광수는 "올해 '악연'이라는 작품도 많이 사랑을 받았다"라고 말했고, 유재석은 "제가 전화했다 광수한테"라고 극찬했다. 이상이도 "진짜 재밌게 봤다 '악연'"이라고 말했고, 김소현 역시 "그게 신민아 선배님 나오지 않냐. 재밌었다"고 맞장구 쳤다. 이광수는 "그리고 동욱이 형이랑 같이 한 '이혼보험'"이라고 또 다른 작품을 언급했고, 장우영은 "'조각도시' 깜짝 놀랐다. 이미지가"라고 이광수의 연기변신에 충격을 표했다. 이동욱은 "올해만 4편 공개됐죠?"라고 말했고, 이광수는 "베트남에서 촬영하고 온 '나 혼자 프린스'도 있다"라고 '열일'을 인증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에 유재석은 "광수는 진짜 예능도 잘하고 연기도 잘하고 이러기 쉽지 않다"고 칭찬했고, 이를 들은 하하는 "이제 '런닝맨'으로 다시 돌아와라! 이럴거면 왜 나갔냐 이 XX야!"라고 저격해 폭소케 했다. 이광수는 2010년 SBS '런닝맨' 초창기부터 함께한 원년멤버로, 독보적인 캐릭터로 활약을 펼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런닝맨'을 통해 국내외 인지도를 키우며 '런닝맨' 최대 수혜자로 꼽히기도 했지만, 2021년 교통사고 후유증 치료를 이유로 끝내 하차했다. 하지만 '런닝맨' 하차 후 이광수는 최근 tvN '콩콩팥팥'부터 '콩콩밥밥', '콩콩팡팡'까지 나영석PD가 연출하는 '콩콩팥팥' 시리즈에 고정으로 출연하며 예능에서도 전방위 활약을 펼치고 있는 바. 이에 하하는 "이럴거면 왜 나갔냐"고 배신감을 토로해 웃음을 더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BD, 핑계고 김나연([email protected])
2025.12.20. 20:40
[OSEN=홍지수 기자] “내년에는 마무리 잘 하고 군복무 하고 싶어.” 최성민은 20일 경북 문경시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5 민속씨름 문경오미자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 결정전(5전3선승제)에서 유경준(영월군청)을 3-0으로 꺾었다. 경기 후 최성민은 “공격적으로 해보려고 노력했고, 연습할 때 같은 팀 찬영이 형과 들배지기 위주로 훈련을 했는데 좋은 성적을 내서 기쁘다”라고 밝혔다. 그는 올 시즌 3관왕(유성, 단오, 문경)을 차지하며 개인 통산 8번째 백두장사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최성민은 16강부터 4강전까지 한 판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을 보였다. 김찬영(태안군청), 장형호(증평군청), 천하장사 2회·백두장사 11회 타이틀을 보유한 장성우(MG새마을금고씨름단)까지 2-0으로 누르고 백두장사 결정전에 진출했다. 밀어치기로 첫 판을 따낸 최성민은 두 번째 판과 세 번째 판에서 잡채기와 덧걸이를 성공해 우승을 확정했다. 최성민은 “내년에는 설날 대회를 마치고 군 입대를 할 예정이라 마무리를 잘하고 군 복무까지 잘 마치고 싶다”며 “곽현동 감독님, 이한신 코치님, 태안군청 팀 동료들, 그리고 항상 힘들 때마다 힘이 되어주시는 부모님께 감사하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선수로서 최종 목표에 대한 질문에 최성민은 “최종 목표는 다치지 않고 씨름판에 오래 남아서 천하장사에 오르는 게 최종 목표다.“라고 답했다. 한편 이날 열린 단체전(팀 간 7전 4선승제·개인 간 3전 2선승제)에서는 장덕제 감독이 이끄는 용인특례시청이 MG새마을금고씨름단을 4-2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5.12.20. 20:20
[OSEN=김나연 기자] 코미디언 조혜련이 육아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20일 '워킹맘이현이' 채널에는 "이런 얘기까지 할 줄 몰랐어! 차원이 다른 선배 워킹맘 조혜련이혜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게스트로 '선배 워킹맘' 조혜련과 절친 이혜정이 출연한 가운데, 조혜련은 "나를 부른 이유가 뭐냐"라고 궁금해 했다. 이에 이현이는 "우리가 셋다 워킹맘이잖아. 근데 언니가 우리보다 윗세대, 먼저 시작했으니까. 그리고 그때는 더 힘들었을거지 않냐"고 물었다. 그러자 조혜련은 "지금은 이제 '맘'이라고 할수 없는게 애들이 연락이 안된다. 지금은 그냥 아줌마다. 다 독립했고 그렇기때문에 내가 여러분한테 해줄수 있는건 과거에 대한 이야기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현이는 "근데 나는 듣기로는 애를 일단 낳으면 그 애가 환갑이 돼도 계속 내 애기라던데 안 그러냐"라고 물었고, 조혜련은 "그렇게 했을때는 애가 잘못 갈수가 있다. 우리 엄마의 아들을 보니까 마흔여덟이 됐는데도 엄마가 헬리콥터다. 여덟명인데 걔 주위만 맴돈다. 84세가. 그러니까 제가 생각했을대 아이가 성인이 되면 그때는 보내줘야된다"라고 남동생을 통해 얻은 깨달음을 전했다. 이에 이현이는 "마음적으로?"라고 물었고, 조혜련은 "아니 몸적으로도. 몸과 마음을"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이현이는 "내가 보니까 언니는 일을 계속 바쁘게 만드시는것 같다. 그럼 어떻게 밸런스를 유지하냐"라고 궁금해 했고, 조혜련은 "살림을 안한다"고 즉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살림은 할 이유가 없는게 애들이 없잖아"라고 말했고, 이현이는 "지금은 그런데 애기들이 어릴때는 어땠냐"라고 재차 물었다. 조혜련은 "나같은 경우는 애들이 놀자고 그러면 동화책을 읽어주고 이럴때 최선을 다해서 골룸처럼 연기를 했다. 애들이 그 맛을 못 잊는다. 엄마만큼 재밌게 해주는 사람이 없으니까 그렇게 그걸 읽어달라고 하는거다. 근데 너무 피곤하면 내가 읽다가 존다. 그러면 애들이 '눈을 뜨세요' 하면서 눈을 까뒤집는다"고 과거를 추억했다. 이어 "만약 그때로 돌아가면 어떻게 하겠냐 하면 일을 많이 줄이고 아이들하고 시간을 정말 많이 하고 싶다. 그때가 너무너무 그립다. 옛날에 가족이 스위스로 놀러갔을 때가 있었다. 그때 차 안에서 엄마한테 뭔가 멋진걸 보여주려고 얘가 연기를 했다. 그게 지금도 안 잊혀진다. 걔가 너무 그립고 보고싶을때는 그대를 마치 영화 떠올리듯이 떠올린다. 그러면서 눈물이 난다. 너무 그 아이가 보고싶은거다. 지금 애가 아니고"라고 20년전의 과거를 그리워하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이현이 역시 "나도 듣는데 눈물날 것 같다. 뭔지 안다"고 눈시울을 붉혀 뭉클함을 더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워킹맘이현이 김나연([email protected])
2025.12.20. 20:12
[OSEN=우충원 기자] 리오 퍼디난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함께 뛰었던 박지성의 압도적인 인기를 직접 회상하며 당시를 떠올렸다. 퍼디난드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 행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만났던 경험부터, 현재 맨유를 바라보는 시선까지 폭넓은 주제가 이어졌다. 이 가운데 가장 시선을 끈 대목은 박지성에 대한 언급이었다. 퍼디난드는 맨유에서 박지성과 함께 그라운드를 누볐던 동료다. 그는 “기억할지 모르겠지만 박지성 때문에 쇼핑몰이 실제로 폐쇄된 적도 있었다”며 웃으며 말을 꺼냈다. 이어 “한국에 가기 전까지는 박지성의 인기가 얼마나 엄청난지 전혀 몰랐다”고 덧붙였다. 퍼디난드는 한국 방문 당시의 풍경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그는 “훈련을 마치고 호텔 방에 있는데, TV를 켜면 광고 두세 개마다 박지성이 등장했다”며 “한국에서 박지성은 마치 데이비드 베컴 같은 존재였다”고 회상했다. 단순한 인기 선수를 넘어, 사회적 아이콘에 가까운 위상이었다는 설명이다. 흥미로운 발언도 이어졌다. 퍼디난드는 현재 한국 축구의 간판인 손흥민과 비교하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는 “지금은 손흥민이 더 큰 스타라고들 말하지만 내 생각에는 여전히 박지성이 더 큰 존재일 수도 있다”며 “무엇보다 박지성은 정말 훌륭한 사람이었다”고 강조했다. 퍼디난드는 박지성의 평가에 대해서도 솔직한 시선을 드러냈다. 그는 “맨유 팬들 사이에서는 박지성이 충분히 존중받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외부 시선은 달랐다고 짚었다. “당시 다른 팀 사람들이 맨유를 이야기할 때는 박지성의 이름이 거의 언급되지 않았다. 하지만 맨유 팬들은 항상 박지성이 최고라고 이야기했다”고 덧붙였다. 퍼디난드의 발언은 박지성이 단순히 아시아 출신 선수로서의 상징을 넘어, 맨유라는 세계적 클럽 안에서 어떤 존재였는지를 다시 떠올리게 한다. 그라운드 위에서의 헌신과 팀을 위한 역할, 그리고 한국을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 남긴 영향력까지. 퍼디난드의 기억 속 박지성은 여전히 특별한 이름이었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5.12.20. 19:41
[OSEN=김나연 기자] 방송인 지상렬이 공식석상에서 연인 신보람과의 '핑크빛'을 뽐냈다. 20일 진행된 '2025 KBS 연예대상'에서 지상렬은 '살림하는 남자들', '오래된 만남 추구'로 리얼리티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게 됐다. 상을 건네받은 지상렬은 "너무 감사하다. 일단 제가 KBS 연예대상에 참석한게 데뷔한지 25년 됐는데 오늘이 처음이다. 근데 첫 자리에서 이 귀한 상을 받게 돼서 너무 감사한 시간이고 또 이 상을 받게 해주신 우리 '살림남' 스태프 여러분께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 드린다"라고 인사했다. 이후 제작진의 이름과 스태프, 매니저 등 소속사 식구들을 언급하며 직접 감사 인사를 전한 지상렬은 "'살림남'은 저한테 진짜 귀한 프로그램이다. '살림남'을 통해서 귀한 사람을 만나게 됐다"라고 16세 연하 쇼호스트 신보람을 언급했다. 그는 "혹시라도 꽃이 피면 제가 나비가 될수 있는 그런 귀한 시간을 만들어준 '살림남'에 다시한번 감사 말씀 드리면서 많은 분들이 우리 신보람씨에 대해서 많이 응원을 해주고 있는데 따수운 만남 계속해서 이어가겠다"고 변함없는 애정전선을 전하며 "제가 살면서 제일 좋아하는 단어가 순우리말 중에 '다소니'라고 있다. 2025년 얼마 남지 않았다. 2025년 마무리 잘 하시고 2026년 '다소니'라는 뜻은 '사랑합니다'라는 얘기다. 2026년 여러분들 다소니 많이 하시라. '살림남' 다소니!"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상렬은 '살림남'을 통해 개그맨 염경환의 소개로 16세 연하 쇼호스트 신보람과 소개팅을 갖게 됐다. 그 뒤 '살림남' 출연진들은 신보람과의 관계 진전 여부를 궁금해 했고, 이에 지상렬은 "'우리 사귀어요' 이런 말 자체가 어색하다"며 "사이좋게 따숩게 잘 만나고 있다"라고 교제 사실을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특히 결혼운을 보던 중 무속인으로부터 "프러포즈는 한다. 반지가 보인다. 내년 6월 이후"라는 이야기를 듣기도 했던 바. 이런 가운데 지상렬은 시상식 수상소감 중에도 공개적으로 신보람과의 핑크빛을 뽐내면서 많은 이들의 축하와 응원을 받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KBS 김나연([email protected])
2025.12.20. 19:40
[OSEN=유수연 기자] 지석진이 '제3회 핑계고 시상식' 대상의 주인공이 되었다. 21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서는 “제3회 핑계고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배우 이성민과 한지민, 고경표, 김소현, 송승헌, 윤경호, 이광수, 이상이, 정상훈, 지예은, 최다니엘, 한상진에 더해 가수 화사, 2PM 장우영과 모델 주우재, 코미디언 허경환과 홍현희, 송은이, 김영철, 조혜련, 하하, 그룹 페퍼톤즈, 오마이걸 미미, 전 격투기선수 김동현, 가수 정승환과 우즈, 대상후보 남창희, 양세찬, 지석진까지 32명이 참석했다. 대망의 대상 후보로는 지석진, 남창희, 조세호, 양세찬이 나선가운데, 후보 VCR에는 조세호도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조세호를 VCR로 확인한 송은이는 "세호도 고생 많이 했다"라며 호응하는가 하면, 유재석은 "후보 가운데 조세호 씨는 오늘 참석을 하지 못하셨지만, 조세호 씨께도 박수 한번 부탁드린다"라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대상의 주인공에게는 순금 한 돈의 금뱃지가 돌아갈 예정인 가운데, 시상으로는 전년도 수상자 황정민이 나섰다. 이후 제 3회 핑계고 시상식 대상의 주인공은 지석진이 되었다. 무대에 오른 지석진은 "태어나서 처음 받아보는 대상. 특히 계원 여러분들이 투표 해주셔서 받게 되어서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겠다. 제작진 여러분 늘 감사드리고. ‘풍향고’ 때 많이 좋아해주셨는데, 함께 해주신 황정민, 유재석, 양세찬 씨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사실 ‘버티고 버티다 보면 이렇게 좋은 날이 오겠거니’ 했는데, 진심이었다. 훌륭하신 분들 앞에서 받게 되어 제가 더욱더 영광이다. 감사하다"라고 말해 뭉클하게 만들었고, 하하와 지예은은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유재석 역시 "나름의 시간을 묵묵히 견디다 보면, 많은 분들이 인정해주신다는 걸 석진이 형이 보여주신 거 같다"라고 말해 뭉클함을 더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유튜브 캡처 유수연([email protected])
2025.12.20. 19:36
[OSEN=최이정 기자] 방송인 김주하가 결혼 전부터 이어진 거짓과 외도, 폭력으로 점철된 전 남편과의 결혼생활 전말을 처음으로 모두 공개했다. 20일 방송된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5회에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이 출연해, 김주하 인생에 가장 깊은 상처로 남은 결혼과 이혼 이야기를 함께 나눴다. 김주하는 “그동안 추측성 기사가 너무 많았다. 오늘은 내가 직접 이야기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저를 누구보다 잘 아는 오 박사님과 함께하고 싶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김주하는 결혼을 결심했던 당시를 떠올리며 “그때는 그 사람밖에 없었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도시락을 싸서 가져다주던 모습에 마음이 갔다”며 “원래는 비혼주의자에 가까웠지만, 이렇게 나를 아껴주는 사람이라면 결혼해도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결혼 후 그는 설명하기 어려운 불안감을 느끼기 시작했다고 털어놨다. 김주하는 “시어머니도 남편도 나에게 모든 걸 말하지 않는 느낌이 들었다”며 “상대가 말하고 싶지 않은 걸 캐묻지 않는 게 배려라고 생각했는데, 그건 착각이었다”고 고백했다. 결정적인 진실은 출산 이후 이사 과정에서 드러났다. 김주하는 “시어머니 방 옷장을 정리하다 서류 상자를 발견했는데, 미국에서 발급된 결혼증명서 원본에 ‘디보스(divorce)’라고 적혀 있었다”며 “나에게 보여준 서류는 ‘싱글’이라고 덮어쓴 사본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 아래에는 나와 결혼하기 한 달 전, 다른 여성과 이혼했다는 서류도 있었다”며, 결혼 당시 전 남편이 법적으로 유부남이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전했다. 그는 “결혼 전 시어머니가 ‘싱글인 장성한 아들’이라며 소개해준 사람이 바로 그 유부남이었다”며 “교회에서 만났다고 말하라고 했던 것 역시 모두 거짓을 감추기 위한 설정이었다”고 말했다. 김주하는 진실을 알게 된 뒤에도 가정을 지키기 위해 침묵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아이도 있었고, 어떻게든 고쳐보려 했다. 하지만 깨진 화병을 붙여도 금이 간 상태로는 아무것도 담을 수 없더라”고 담담히 말했다. 이후 전 남편의 외도는 노골적으로 이어졌다. 김주하는 “그 사람은 다른 여자를 만나기 시작했고, 그 여자는 우리가 살던 집 맞은편 16층에 살고 있었다”며 “두 사람이 그곳에서 무엇을 하는지 다 보였다”고 말했다. 문세윤의 질문에 “직접 본 적도 있다”고 답해 스튜디오는 숙연해졌다. 외도의 정황은 카드 사용 내역에서도 확인됐다. 김주하는 “미장원, 네일숍, 여성전문 사우나 결제 문자가 계속 왔는데 남편은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며 “이상해서 직접 결제된 곳을 찾아갔고, 부동산을 통해 결국 몇 호에 사는지까지 알게 됐다”고 밝혔다. 폭력은 외도 문제를 제기할수록 더욱 심해졌다. 김주하는 “외도 증거를 들이밀면 말 대신 주먹이 돌아왔다”며 “두 차례 폭행으로 고막이 파열돼 한쪽 귀가 잘 들리지 않고, 한 번은 넘어지며 외상성 뇌출혈까지 왔다”고 고백했다. 그는 “뉴스 방송 한 시간 전 병원에 실려 갔는데 의사가 ‘신고해 드릴까요’라고 물었다”고 회상했다. 폭력은 아이에게까지 향했다. 김주하는 “아이가 숨바꼭질을 하다 늦게 나왔다는 이유로 멱살을 잡고 뺨을 여러 차례 때렸다”며 “사람들이 말릴 정도였다”고 말했다. 또 “아이를 데리고 외도 상대 집에 가기도 했다”며 참담했던 기억을 전했다. 이에 오은영은 “외도 상대를 만나는 자리에 자녀를 데리고 가는 행위는 명백한 아동학대”라며 “부모라면 본능적으로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이라고 단호히 지적했다. 또 “이 모든 사건의 책임은 은폐와 거짓으로 결혼을 시작한 당사자에게 있다”고 분명히 했다. 김주하는 “나에게 가해진 폭력은 참으려 했지만, 아이에게까지 손을 댄 순간 더는 버틸 수 없었다”며 이혼을 결심한 계기를 밝혔다. 전 남편은 반성문을 쓰며 사죄했고, 김주하는 가정을 지키기 위해 다시 기회를 줬지만 외도와 폭력은 반복됐다고 털어놨다. 한편 김주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앵커 출신 방송인으로, 1973년생이다. 그는 2013년 남편의 폭행을 이유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으며, 2014년 결혼 11년 만에 법적으로 이혼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방송 캡처 최이정([email protected])
2025.12.20. 19:29
[OSEN=장우영 기자] 그룹 오마이걸 효정이 KBS 대표 DJ로 인정받았다. 효정은 지난 20일 진행된 ‘2025 KBS 연예대상’에서 올해의 DJ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11월부터 KBS 쿨FM ‘오마이걸 효정의 볼륨을 높여요’의 DJ로 활약하고 있는 효정은 그동안 청취자들에게 특유의 밝은 에너지를 전달하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또, KBS2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의 고정 MC로 이날 편스토랑 팀과 함께 시상식에 참석한 효정은 KBS의 대표 예능과 라디오 두 분야를 이끌 차세대 주자로 주목을 받고 있다. ‘2025 KBS 연예대상’에서 올해의 DJ상을 수상한 효정은 “볼륨 DJ를 맡으면서 감사한 일들이 많다. 일상을 함께하는 느낌이고 친구가 생긴 느낌이라 든든하다.”며 스태프와 청취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오마이걸이 없었다면 이 자리에 없었을 것 같다. 멤버들과 팬분들에게도 감사 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국내 대표 걸그룹 오마이걸의 멤버이자, 예능과 라디오, 뮤지컬 등 다방면에서 꾸준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효정의 앞으로 행보에 더 많은 기대가 모이고 있는 가운데, ‘오마이걸 효정의 볼륨을 높여요’는 매일 오후 8시부터 10시 KBS 쿨FM(수도권 주파수 FM 89.1MHz)과 라디오 애플리케이션 ‘KBS 콩’, ‘KBS 플러스’를 통해 들을 수 있으며,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5.12.20. 19:26
[OSEN=노진주 기자] 킬리안 음바페(27, 레알 마드리드)가 레알 마드리드 한 해 최다 득점 기록 부문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 알 나스르)와 타이를 이뤘다. 음바페는 21일(한국시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8라운드 세비야와의 홈 맞대결에서 페널티킥으로 1골 넣었다.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2025년 공식전에서 59골을 넣은 그는 2013년 호날두가 세운 레알 마드리드 단일 연도 역대 최다골과 타이기록을 세웠다. 음바페는 상대 팀에서 한 명이 퇴장당하고, 팀이 1-0으로 경기를 리드하고 있던 후반 41분 로드리고가 얻어낸 페널티킥의 키커로 나서 득점을 올렸다. 세비야전이 열린 12월 21일은 음바페의 27번째 생일이다. 그는 뜻깊은 날 '우상' 호날두와 같은 기록을 세웠다. 음바페는 경기 후 레알 마드리드 TV와 인터뷰에서 “생일에 경기를 뛰는 것이 항상 꿈이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그 꿈을 이뤘다"라며 "오늘 세운 기록 역시 정말 특별하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 역사상 최고의 선수이고 나의 우상이다. 그가 해냈던 것과 같은 기록을 세운 것은 영광"이라고 좋아했다. 호날두는 2013년 레알 마드리드에서 50경기 59골을 기록했는데, 이중 해트트릭은 7차례였다. 음바페는 호날두의 59골에 도달하기까지 호날두보다 9경기를 더 치렀다. 해트트릭 수는 호날두보다 두 차례 적다. 27세 기준, 커리어 누적 공격 포인트 기록에서는 음바페가 앞선다. 호날두는 27세 때 531경기에서 272골 106도움을 올렸다. 공격 포인트는 378개였다. 음바페는 544경기에서 410골 176도움을 기록했다. 공격 포인트는 586개다. 세비야전 득점 직후 호날두의 호우 세리머니를 선보였던 음바페는 “그에게 인사를 보내고 싶었다. 호날두는 항상 나에게 친절했다"라며 "마드리드에 적응하는 방법도 조언해 줬다. 지금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들려줬다. 이날 승리로 레알 마드리드(승점 42)는 리그 선두 바르셀로나(승점 43)의 뒤를 바짝 추격하는 데 성공했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2025.12.20. 19:25
[OSEN=조형래 기자] “언젠가 수술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2025년 말, 두산과의 2대3 트레이드를 통해 롯데 유니폼을 입은 정철원은 새로운 팀에서 몸을 사리지 않고 헌신하겠다고 각오했다. 그는 “아직 안 아프지만, 언젠가 수술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열심히 보강 훈련을 하고 웨이트나 러닝을 열심히 해서 팀에 항상 도움이 될 수 있게, 수술 시기를 최대한 늦출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새로운 팀에서 부활의 각오는 다부졌다. 롯데는 정철원의 부활 가능성에 베팅했다. 2022년 58경기 72⅔이닝 4승 3패 3세이브 23홀드 평균자책점 3.10으로 신인왕을 수상했다. 2023년 67경기 72⅔이닝 7승 6패 13세이브 11홀드 평균자책점 3.96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2024년 36경기 32⅓이닝 2승 1패 6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6.40의 성적에 그쳤다. 환경이 바뀌었고 또 절치부심했다. 정철원은 각오를 기록으로 증명했다. 75경기 70경기 8승 3패 21홀드 평균자책점 4.24의 성적을 기록했다. 특유의 활기찬 세리머니를 자주 볼 수 있었다. 그만큼 정철원은 그동안의 부진을 털어내고 롯데에서 안정을 찾았다. 물론 안 좋은 시기도 있었다. 항상 팀 승리를 지켜내지는 못했다. 그래도 올해 롯데 불펜에서 정철원이 없었으면 안됐다. 구승민 김상수 등 베테랑들이 부진과 부상으로 부침을 겪었다. 최준용은 시즌 중반에서야 복귀했다. 하지만 정철원은 시즌 초반부터 꾸준하게,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완주했다. 불펜의 핵심 필승조로 활약했다. 2022년 두산에서 신인왕 시즌을 보낸 이후 다시금 부활의 각오를 다졌는데, 현실이 됐다. 신인왕 시즌을 함께했던 김태형 감독의 믿을맨이 됐다. 82경기 등판한 좌완 정현수에 이어 팀 내에서 두 번째로 많은 경기에 나섰다. 리그 전체로 보면 5번째로 많은 경기에 나섰다.2연투는 22번, 3연투도 3차례 해냈다. 언제든지 마운드에 올라갈 준비를 했고 자신의 임무를 다하며 한 시즌을 완주했다. 정철원을 필두로 롯데는 불펜진을 재편했고 그 중심에서 성숙해지려고 노력했다. 정철원의 성과를 이제 보상받아야 할 때다. 정철원은 2022년 신인왕 수상 이후 최저연봉 3000만원에서 7000만원이 오른 1억원의 연봉을 받았다. 2024년에는 1억6500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연봉 상승 곡선은 지난해 꺾였다. 1억2000만원으로 4500만원 삭감됐다. 그러나 올해는 연봉으로 보상을 받아야 할 때다. 75경기의 헌신, 조명받지 못하는 불펜 투수의 비애를 정철원은 다시 연봉 인상으로 보답 받을 수 있을까.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5.12.20. 19:20
<방송사에서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프리뷰 기사입니다.> [OSEN=장우영 기자] ‘뛰어야 산다 시즌2’에서 양세형이 역대급 피트니스 레이스에 도전해 “그냥 지옥 같았다”며 극한의 고통을 토로한다. 22일 밤 10시 10분 방송되는 MBN ‘뛰어야 산다 시즌2’ 5회에서는 ‘벌칙 미션’으로 실내 피트니스 레이스에 도전하게 된 ‘뛰산 크루’의 처절한 사투 현장이 공개된다. 이날 서울 삼성동의 한 대회장은 화려한 조명과 달리 쇠 냄새와 땀 냄새로 가득한 ‘체력의 전쟁터’로 변신해 시작 전부터 묵직한 긴장감을 더한다. ‘뛰산 크루’는 전과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에 압도되고, 이영표는 “분위기도, 공기도 다 무겁다”며 긴장감을 드러낸다. 양세형 역시 “홍천에서 하프 뛰고 벌칙 받으러 왔다”며 복잡한 심경을 내비친다. 이번 피트니스 레이스는 4인 1조로 진행되는 ‘릴레이 믹스’ 종목으로, 팀원 1인당 1km 러닝과 고강도 근력 운동을 번갈아 수행해야 하는 극한의 팀전이다. 특히 ‘스파르타 런’에서 경쟁했던 글로벌 피트니스 챔피언 김성희와 상위 1% 근력 괴물 배하은도 일일 크루로 나서 눈길을 모은다. 총 8개 종목과 8km 러닝을 소화해야 하는 만큼, 출발 전부터 ‘뛰산 크루’의 표정에는 긴장감이 감돈다. 드디어 레이스가 시작되고, 양세형은 슬레드 푸시 종목에서 한계에 직면한다. 152kg 썰매를 밀면서 체력적 고충을 토로하는 것. 그는 “그냥 지옥 같았다. 아무리 밀어도 안 움직인다. 달리기는 정신력으로 버틸 수 있는데, 이건 그게 안 되더라”고 하소연한다. 이어 그는 “좋은 경험이긴 하지만, 처음이자 마지막일 것 같다”고 해, 피트니스 대회의 혹독함을 실감케 한다. 임세미도 역대급 체력 소모를 경험한다. 그는 “이렇게 얼굴에 땀이 나는 건 처음”이라며 숨을 헐떡인다. 그런가 하면, 이날 현장에는 샤이니 민호도 깜짝 등장해 시선을 모은다. ‘철인 카리스마’로 유명한 민호는 경기 중 “너무 힘들다”고 하소연하는 양세형에게 “혼자도 해야죠!”라고 외친다. 글로벌 피트니스 레이스의 뜨거운 열기와 ‘뛰산 크루’의 극한 도전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그리고 이 지옥 같은 레이스의 승자는 누가 될지는 22일 밤 10시 10분 방송되는 MBN ‘뛰어야 산다 시즌2’ 5회에서 공개된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5.12.20. 19:16
[OSEN=우충원 기자] 안세영이 다시 한 번 ‘숙적’을 넘었다. 결승 문턱에서 가장 까다로운 벽으로 여겨졌던 야마구치 아카네를 완파하며, 우승까지 단 한 걸음만을 남겨두게 됐다. 안세영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BWF 월드투어 파이널 2025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야마구치를 2-0(21-15, 21-12)으로 제압했다. 스코어뿐 아니라 내용에서도 우위를 분명히 한 경기였다. 전날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야마구치에게 1게임을 내주며 다소 흔들렸던 모습은 4강전에서 찾아볼 수 없었다. 안세영은 경기 내내 흐름을 장악하며 완성도 높은 플레이를 선보였고, 승부처마다 침착하게 점수를 쌓아 올렸다. 결승 무대를 향한 마지막 관문을 가장 안정적인 방식으로 통과했다. 이번 승리로 안세영은 야마구치와의 상대 전적에서 17승 15패로 앞서게 됐다. 대회 전까지만 해도 15승 15패로 팽팽했던 전적 탓에, 안세영이 야마구치에게 유독 약하다는 평가가 뒤따랐다. 실제로 4강 대진이 확정된 직후에도 “결승보다 준결승이 더 험난할 수 있다”는 전망이 쏟아졌다. 당시 시선은 분명했다. 결승에서는 중국의 왕즈이와 태국의 라차녹 인타논 중 한 명과 맞붙게 되는 구조였다. 상성과 플레이 스타일을 고려하면, 야마구치가 결승 상대보다 더 까다로운 상대라는 분석이 지배적이었다. 안세영은 그 부담을 결과로 지워냈다. 1게임 중반 잠시 접전 양상을 보였지만, 랠리 싸움에서 점차 우위를 가져오며 분위기를 끌어왔다. 이후 2게임에서는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아 상대의 추격 의지를 차단했다. 야마구치가 반전을 시도할 틈조차 허용하지 않았다. 결승 상대는 왕즈이로 결정됐다. 세계랭킹 1, 2위의 맞대결이 성사됐지만, 상대 전적만 놓고 보면 무게는 안세영 쪽으로 기운다. 안세영은 왕즈이를 상대로 15승 4패로 크게 앞서 있으며, 특히 올해만 7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이 같은 흐름은 중국 현지에서도 화제가 됐다. 중국 상관신문은 “과거 중국 남자 축구가 공한증에 시달렸다면 이제 그 그림자가 여자 배드민턴으로 옮겨왔다”며 “왕즈이 역시 안세영 앞에서 심리적 부담을 안고 있다”고 전했다. 표현은 달랐지만, 현재 여자 배드민턴 판도에서 안세영이 차지하는 위치를 인정한 셈이다. 숙적을 넘고, 천적마저 극복한 안세영은 이제 정상까지 한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항저우에서 이어지고 있는 흐름은 단순한 우승 도전이 아니라, 여자 배드민턴의 질서를 다시 쓰는 과정에 가깝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5.12.20. 19:09
[OSEN=최이정 기자] 배우 강태오가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의 첫 시작부터 엔딩까지 흐트러짐 없는 ‘용두용미’ 활약을 펼치며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 경신에 성공했다. 강태오는 지난 20일 종영한 MBC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에서 세자 이강 역을 맡아 절절한 사랑과 치열한 복수가 교차하는 서사를 밀도 있게 완성하며 완벽한 해피 엔딩을 그려냈다. 작품의 시작과 끝을 책임진 강태오의 눈부신 열연은 최종회까지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하며 극을 빈틈없이 채웠다. 지난 13, 14회 방송에서는 김우희(홍수주 분)와의 국혼을 맞이한 날, 박달이(김세정 분)와 뒤바뀌었던 영혼이 제자리를 찾으며 이강이 본래의 몸으로 되돌아오는 결정적 순간이 펼쳐졌다. 이강은 모든 것을 바로잡기 위해 밀약서를 불태우고 좌의정 김한철(진구 분)을 향한 복수의 칼날을 본격적으로 겨눴으나, 곧 무명단 일행에게 달이가 납치됐다는 사실을 알게 되며 또 한 번 큰 시련과 마주했다. 사랑하는 이를 지켜내지 못했다는 자책과 함께 분노와 절망에 휩싸인 이강의 모습은 서사의 긴장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이어 달이의 목숨을 위협하며 끝까지 압박해 오는 김한철과 마주한 이강은 영혼을 뒤바꿔 자신이 대신 희생을 감수하는 비장한 결단을 내리며 깊은 울림을 전했다. 극한의 선택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그의 사랑은 시청자들에게 먹먹함을 안겼다. 이후 기적처럼 쌓여 온 인연의 힘으로 다시 생을 되찾은 이강은 마침내 김한철을 향한 복수를 완수했고, 달이와 함께 그토록 꿈꾸던 행복한 일상을 이뤄내며 작품의 아름다운 대미를 장식했다. 강태오는 작품 전반에 걸쳐 사랑 앞에서는 뜨겁고 복수 앞에서는 냉철한 세자 이강의 양면적인 얼굴을 깊이 있는 연기로 완성했다. 연모하는 여인을 향한 애틋한 사랑부터 모든 것을 내던진 치열한 복수의 감정까지 폭넓은 감정 스펙트럼을 쌓아 올린 그의 열연은 장면마다 극의 호흡을 주도하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최종회에서는 달이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 극한의 선택 앞에 선 이강의 순간을 간절함과 결의가 교차하는 눈빛 하나로 오롯이 담아내며 시청자들을 단숨에 끌어들였다. 이와 함께 달이의 영혼이 깃든 이강의 모습으로 깊은 슬픔과 절절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는 동시에 기적이 일어나는 판타지적 설정까지 자연스럽게 녹여내며 서사의 흐름을 단단히 붙들었다. 이처럼 극을 열고 닫은 강태오의 묵직한 활약은 마지막 순간까지 진한 여운을 남겼다. 이렇듯 강태오는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를 통해 주연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다시 한 번 각인시키며 남다른 저력을 입증했다. 1인 2역에 가까운 영혼 체인지 연기부터 사극 특유의 절제된 감정 연기와 로맨스의 깊이를 모두 아우르며 자신만의 연기 스펙트럼을 더욱 확장했다. 강태오표 사극의 진가를 증명하며 강렬한 활약을 선보인 강태오가 앞으로 그려 나갈 다채로운 연기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방송 캡처 최이정([email protected])
2025.12.20. 18:53
[OSEN=노진주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부상' 이강인(24)의 공백 속 5부 리그 팀을 제압하고 프랑스컵 다음 라운드 진출권을 따냈다. PSG는 21일(한국시간) 프랑스 낭트 스타드 드 라 보주아르에서 열린 방데 퐁트네 풋과 2025-2026 프랑스컵 64강에서 4-0 승리를 거두고 32강에 진출했다. 최근 왼쪽 허벅지 부상을 당한 이강인은 이날 휴식을 취했다. 수주간 결장이 불가피하다. 이강인은 지난 18일 카타르 알라이얀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플라멩구와의 2025 국제축구연맹 인터콘티넨털컵 결승에 선발 출전한 뒤 전반 35분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세니 마율루와 교체됐다. 이후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PSG는 일부 로테이션을 가동했지만 공격진엔 주전 자원을 내보냈다. 최전방에 곤살루 하무스, 측면 공격 자리엔 데지레 두에와 우스만 뎀벨레를 배치했다. 전반 25분 만에 PSG는 선제골을 넣었다. 뎀벨레의 침투 패스를 받은 두에가 골을 기록했다. 전반 34분에는 하무스가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뎀벨레가 침착하게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전반을 2-0으로 마친 PSG는 후반에도 골을 추가했다. 후반 8분 하무스가 마율루의 크로스를 골문 앞에서 마무리하며 스코어 격차를 벌렸다. 이어 5분 뒤 하무스는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골키퍼를 제친 뒤 왼발 슈팅으로 다시 골망을 흔들었다. PSG는 끝까지 안정적인 운영으로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프랑스컵 최다 우승팀(16회)인 PSG는 3연속 이 대회 제패에 도전한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2025.12.20. 18:47
[OSEN=장우영 기자] 방송인 박미선이 암 투병 중 공동 구매 진행에 대한 부정적 반응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박미선은 21일 “다들 걱정해주시고, 꾸짖어도 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 잘 챙길게요. 이제 치료가 끝나서 천천히 일상에 복귀해 보려고 시작했는데 불편한 분들 계셨다면 죄송합니다. 하지만 분명히 좋은 거니까 필요하신 분들에게는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박미선은 20일 자신의 소셜 계정을 통해 “여러분 잘 지내시죠? 아프면서 제일 중요했던 게 잘 먹는 거였어요. 그런데 좋은 걸 골라 먹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더라고요”라며 블루베리 공동구매 소식을 알렸다. 하지만 박미선의 공동 구매에 대해 일부 누리꾼들은 “아쉬울 것 없는 분이 지금 장사를 하나요. 건강과 생명이 최고인데...욕심은 화를 불러요. 유튜브도 잘되는데 장사까지”, “항암 중에도 이런 걸 팔고 있다니 안타깝네요”, “유방암에 베리류 안좋다고 들었어요”, “그간 잘보고 응원했는데 공구라뇨 결국”, “항암 중에는 즙 같은 거 안된다고 하던데, 이것도 안되려나요”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박미선의 활동 재개를 응원하는 이들도 있었지만 박미선은 꾸짖는 이들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단, 환우분들은 담당의와 꼭 상담하시고 결정하시길 바랍니다”라고 당ㄹ부했다. 한편, 박미선은 지난 1월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이후 유방암 투병 사실이 알려졌고, 약 10개월 만에 ‘유퀴즈온더블럭’을 통해 대중 앞에 서며 활동을 재개했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5.12.20. 18:47
[OSEN=이후광 기자] 키움 히어로즈와 120억 원 다년계약을 포기하고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했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다. 과거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그랬듯 맨땅에 헤딩을 극복해야 주전을 차지할 수 있다. 미국 복수 언론은 지난 19일 밤(이하 한국시간) 송성문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행을 일제히 보도했다. 계약 규모는 3년 1300만 달러(약 192억 원) 수준으로 추정되며, 메디컬테스트 이후 구단 오피셜이 뜰 것으로 예상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송성문을 “최근 몇 시즌 동안 KBO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뒤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는 또 한 명의 한국인 야수다. 키움 히어로즈에서 지난 두 시즌 동안 두드러진 활약을 보이며 올스타 3루수로 선정됐다”라고 소개하며 “LA 다저스 김혜성,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의 뒤를 따랐다”라고 전했다. 샌디에이고 A.J. 프렐러 단장은 투수 마이클 킹 계약 발표 기자회견에서 “송성문은 정말 생산성이 뛰어난 선수이며, 우리에게 여러 포지션에서 유연성을 제공할 수 있다고 본다. 특히 2년 동안 자신의 기량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라며 “아직 영입 확정까지 절차가 남아 있지만, 그는 지난 몇 년간 우리가 주목해왔던 선수다”라고 기대감을 한껏 드러냈다. 현지 언론은 송성문을 샌디에이고 내야의 백업 유틸리티로 바라보고 있다. 하필이면 매니 마차도, 잰더 보가츠, 제이크 크로넨워스 등 내야진이 탄탄한 샌디에이고를 택하며 험난한 주전 경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MLB.com은 “송성문이 샌디에이고에서 어떤 역할을 맡게 될지는 불확실하다. 구단의 오프시즌 움직임이 모두 끝날 때까지 지켜봐야할 수도 있다”라며 “가장 가능성이 높은 역할은 벤치에서 출발하는 유틸리티 플레이어다. 이는 샌디에이고가 여전히 주전 1루수를 찾고있음을 의미한다”라고 바라봤다. 다만 샌디에이고 내야진은 어느 정도 유연성을 갖고 있다. 베테랑들은 체력 안배가 필요하며, 일부 선수들은 멀티 포지션이 가능하다. 매체는 “송성문은 1루 경험이 많지 않고, 2루수, 3루수를 주로 맡아왔다”라며 “매니 마차도, 잰더 보가츠는 모두 33세로 좌측 내야를 담당하는데 송성문이 이들이 지명타자를 맡거나 휴식할 수 있는 여지를 제공한다. 마차도 휴식 때 송성문이 3루수를 맡고,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보가츠를 대신해 유격수를 맡으면 송성문이 2루수를 보면 된다”라고 분석했다. 또 다른 가능성도 있다. MLB.com은 “크로넨워스는 최근 트레이드 루머가 오르내리고 있다. 만일 그가 트레이드 이적한다면 송성문이 사실상 그의 대체자가 돼 좌타 유틸리티 내야수이자 주전 2루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그 경우 샌디에이고는 1루수를 찾아야하지만, 일반적으로 1루수 보강은 수월한 편이다”라고 송성문의 주전 도약 시나리오를 그렸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5.12.20. 18:42
[OSEN=최이정 기자] 방송인 박나래의 전 매니저가 이른바 ‘주사 이모’와 관련해 추가 의혹을 제기하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19일 방송된 MBN '뉴스파이터'에는 박나래 전 매니저의 추가 인터뷰가 공개됐다. 전 매니저는 박나래가 지속적으로 ‘주사 이모’에게 받아왔다는 약봉지를 직접 공개했으며, 해당 약봉지에는 최근 논란의 중심에 선 유튜버 입짧은 햇님에게서도 확인된 분홍색 이른바 ‘나비약’(다이어트약)이 함께 들어 있었다. 이를 본 정신과 전문의는 “문제가 된 약은 펜터민 성분의 마약류 관리 대상 의약품으로, 반드시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약”이라며 “식욕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지만 짜증, 심계항진(심장이 두근거림)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졸리고 멍한 상태에서 각성 효과를 주기 때문에, 일부에서는 이를 상쇄하려 술을 마시는 부작용까지 동반되기도 한다”며 “남용 위험이 커 의사에게도 28일 이상 처방이 제한된 약물”이라고 강조했다. 전 매니저는 박나래가 해당 약에 대해 이미 내성이 생긴 것 아니냐는 의심도 제기했다. “자기 전 복용하는 약을 한 봉지가 아니라 두 봉지나 먹었다”는 주장이다. 또한 주사 이모가 제공한 약봉지에는 일반적인 처방처럼 ‘아침·점심·저녁’으로 명확히 구분돼 있지 않고, 시간대 구분 없이 아무 때나 복용할 수 있도록 나뉘어 있어 남용 가능성이 커 보였다고 말했다. 특히 “2개월치를 받아오더라도 정해진 시점에 재처방을 받는 것이 아니라, 약이 떨어지면 연락하라는 식이었다”는 증언도 나왔다. 전 매니저에 따르면 주사 이모는 연락 과정에서 “입짧은햇님도 해당 약을 하루 네 번 먹는다”고 말하기도 했다는 주장이다. 한편 입짧은 햇님은 '주사이모'에게서 마약류로 분류되는 다이어트약 ‘나비약’을 받은 혐의로 입건됐다. 입짧은 햇님과 그의 매니저가 의료법 및 마약류관리법을 위반했다는 취지의 고발장이 서울 마포경찰서에 접수됐고, 마약범죄수사팀이 해당 사건을 배당받아 수사를 개시할 예정이다. 입짧은햇님 측은 이에 대해서 “해당 인물이 일하던 병원에서 ‘붓기약’을 처방받은 적은 있지만, 다이어트약(나비약)이나 링거와는 무관하다”라고 부인한 상태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최이정([email protected])
2025.12.20. 18:38
[OSEN=장우영 기자] 개그우먼 겸 배우 나현영이 ‘2025 KBS 연예대상’에서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나현영은 지난 2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린 ‘2025 KBS 연예대상’에 참석해 쇼·버라이어티 부문 신인상과 베스트 아이디어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소속사 씨엘엔컴퍼니를 통해 나현영은 “KBS 33기로 데뷔해서 곧 3년 차인데 ‘개그콘서트’라는 이름으로 인생에 단 한 번뿐인 신인상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과분한 영광이자 큰 행복이다”라며 “그동안 해왔던 것처럼 한 걸음씩 묵직하게 잘 걸어가겠다. ‘개그콘서트’ 안에서도, 또 밖에서도 ‘믿고 보는 나현영’이라는 이름으로 빛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KBS 공채 33기 개그우먼으로 데뷔한 나현영은 ‘개그콘서트’의 ‘볼게요’, ‘최악의 악’, ‘미운 우리 아빠’, ‘챗플릭스’ 등 주요 코너에 출연해 캐릭터에 따라 유연하게 변주되는 연기와 재치 넘치는 리액션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책임졌다. 이와 함께 나현영은 뮤지컬에서도 활약을 이어갔다. 그는 뮤지컬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에 출연해 섬세한 감정 연기와 안정적인 무대 장악력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또한 최근에는 tvN 드라마 ‘얄미운 사랑’에 특별출연해 첫 드라마 신고식을 치렀다. 짧은 등장만으로도 자연스러운 연기와 캐릭터 소화력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고, 코미디를 넘어 연기 영역에서도 확장된 가능성을 보여줬다. 한편, ‘2025 KBS 연예대상’서 첫 트로피를 거머쥐며 기분 좋게 연말을 마무리 한 나현영은 계속해서 다채로운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5.12.20. 18:34
[OSEN=유수연 기자] 배우 신민아와 김우빈이 10년 공개 열애의 결실을 맺으며 부부가 됐다. 두 사람의 결혼식에는 연예계 대표 스타들이 대거 참석해 축하를 보냈다. 신민아와 김우빈은 20일 오후 7시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은 양가 가족과 친인척, 가까운 지인만 초대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됐다. 사회는 김우빈과 오랜 친분을 이어온 배우 이광수가 맡았다. 비공개 예식이었지만, 하객 라인업만으로도 두 사람의 연예계 내 위상을 실감케 했다. BTS 뷔, 도경수, 공효진, 이병헌을 비롯해 배우 김태리, 엄정화, 박경림, 고두심, 김의성, 안보현, 남주혁, 배정남 등 동료 배우들이 식장을 찾았다. 김은숙, 노희경 작가 등 스타 작가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도경수는 시상식 일정 중 잠시 시간을 내 결혼식장에 들러 축하 인사를 전한 뒤 다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김우빈을 향한 의리를 지킨 모습이었다. 신민아와 김우빈은 결혼식을 비공개로 진행하는 대신, 예식에 앞서 웨딩 화보를 공개해 팬들의 아쉬움을 달랬다.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은 순백의 웨딩드레스와 블랙 턱시도를 입고 환한 미소를 지으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소속사를 통해 두 사람은 “인생의 소중한 시작을 함께하는 순간을 따뜻하게 축복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배우로서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민아와 김우빈은 2015년 열애를 인정한 이후 10년간 공개 연애를 이어왔다. 김우빈이 2017년 비인두암 진단을 받고 활동을 중단했을 당시에도 신민아는 곁을 지키며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 이후 김우빈은 완치 판정을 받고 활동을 재개했고, 두 사람은 긴 시간 동안 흔들림 없는 관계를 이어왔다. 두 사람의 결혼으로 연예계에는 또 한 쌍의 톱스타 부부가 탄생했다. 이는 2022년 현빈·손예진 부부 이후 약 3년 만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 SNS 유수연([email protected])
2025.12.20. 18: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