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최신기사

정해인부터 덱스까지, '정보원' 응원했다

[OSEN=연휘선 기자] 영화 ‘정보원’이 VIP 시사회와 무대인사로 관객들을 만났다. 1일 '정보원'(감독 김석, 제공 엔에스이엔엠, 제작 팝콘필름, 배급 영화특별시SMC) 측은 VIP 시사회 포토월 행사와 무대인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영화 ‘정보원’은 강등당한 후 열정도 의지도 수사 감각도 잃은 왕년의 에이스 형사 오남혁(허성태)과 굵직한 사건들의 정보를 제공하며 눈먼 돈을 챙겨왔던 정보원 조태봉(조복래)이 우연히 큰 판에 끼어들며 벌어지는 범죄 액션 코미디다.  지난달 28일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VIP 포토월 행사에는 김석 감독을 비롯해 허성태, 조복래, 서민주, 차순배, 장혁진, 배유람, 유정호, 손태양, 김소희까지 팀 ‘정보원’이 총출동해 자리를 빛냈다. 이들은 영화만큼 유쾌한 팬서비스로 현장을 열광케 했으며, 시사회 전날 전해진 2025 아시아 국제 영화제 외국어 영화 부문 작품상 수상의 기쁨도 함께 나누며 감동을 더했다. 이어진 VIP 포토월에는 다양한 분야의 스타들이 대거 참석해 ‘정보원’을 향한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구자욱, 김강우, 김하늘, 덱스, 박남정, 박명훈, 박성훈, 스테이씨 시은, 이준, 이학주, 전현무, 정은지. 정해인, 주현영, 하영 등 다양한 분야의 셀럽들이 자리하며 높은 관심과 화제성을 입증하며, 12월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정보원’의 개봉 전 열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또한 관객들과 직접 만나는 무대인사도 진행됐다. 객석을 가득 채운 관객과 참석 셀럽들은 팀 ‘정보원’의 에너지 넘치는 인사와 재치 있는 멘트에 큰 호응을 보냈으며, 지난 20일 진행된 첫 무대인사보다 더욱 업그레이드된 팬서비스로 현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VIP 시사회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한 영화 ‘정보원’은 오는 12월 3일 개봉한다. / [email protected] [사진] 엔에스이엔엠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12.01. 2:00

썸네일

박시후, ‘불륜 주선 논란’ 추가 폭로에 “사실무근..법의 심판 맡길 것”(공식)[종합]

[OSEN=김채연 기자] 배우 박시후 측이 ‘가정 파탄 관여’ 루머와 관련해 법적 대응을 시작한 가운데, 이를 주장했던 인플루언서 A씨가 또 다시 입을 열었다. 박시후 측은 A씨의 주장이 “사실 무근”이라고 강조했다. 1일 박시후의 소속사 후팩토리 측은 OSEN에 “(A씨의 인터뷰는)사실 무근이고, 현재 법적 대응 중인 내용으로 법의 심판에 맡기겠다”라고 짧은 입장을 전했다. 앞서 A씨는 이날 더팩트와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폭로한 내용이 사실이라고 입을 열었다. 지난 8월 A씨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에 “쾌걸 시후야. 울가족 유엔빌리지 살 때 나한테 형수님 형수님 하드니 황씨한테 여자(소개)해준 게 2020년도부터”라는 글을 올리며 박시후와 자신의 남편이 주고 받은 것으로 추측되는 메시지 일부를 공개한 바 있다. A씨는 전 남편 B씨로부터 절도 혐의와 개인정보법 위반 혐의,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했고, 박시후와는 명예훼손 소송을 진행 중이다. A씨는 B씨에 양육권 변경 소송과 위자료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A씨는 인터뷰에서 “B씨가 박시후와 어울리기 시작하면서 가정에 소홀해졌고 집에 거의 들어오지 않았다. 그러다가 왜 집에 들어오지 않냐고 크게 싸웠고, B씨가 짐을 빼라고 해서 2021년 2월 완전히 집을 나왔다”고 했다. A씨는 "B가 과거에는 깨끗했다는 것은 아니다. 이전에도 술과 여자를 좋아했지만 이 정도는 아니었다. 그런데 박시후와 만나기 시작하면서부터 집에 들어오지 않고 술과 여자에 빠져 지냈다"며 "나로서는 박시후에게 가정 파탄의 책임이 있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박시후 측은 한번 더 “사실 무근”이라고 주장하며 A씨의 주장을 전면 부인했다. 앞서 박시후는 지난달 21일 법무법인 혜명을 통해 “박시후는 지난 8월 자신의 SNS에 악의적인 허위 게시물을 작성하여 유포한 피의자를 상대로 허위 사실 적시 정보통신망법위반(명예훼손) 등으로 고소장을 접수하였고, 현재 관련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피의자가 게시한 ‘배우 박시후가 유부남에게 이성을 소개하여 가정파탄에 관여하였다’는 취지의 주장은 명백한 허위 사실로서 사실무근임을 밝힌다”고 밝혔다. 박시후 측은 “이 사건은 피의자가 이혼한 전 남편 집에 들어가 휴대전화를 절취한 뒤 그 안에 저장된 각종 대화 내용·사진 파일 등을 악의적으로 편집·왜곡하여 SNS에 게시하면서 시작됐다”며 “이와 관련하여 피의자의 전 남편 역시 피의자를 고소하였고, 최근 경찰은 전 남편이 고소한 허위 사실 적시 정보통신망법위반(명예훼손) 등의 혐의를 인정하여 검찰로 송치했다”고 전했다. 박시후 측은 “박시후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근거 없는 루머와 악의적인 비방에 대해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온라인상에서 무분별하게 생성·유포되는 가짜 뉴스와 허위 사실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하여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임을 다시 한번 강조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박시후의 측근은 지난달 21일 OSEN에 “이 사건은 피의자가 이혼한 전남편의 집에 들어가 휴대전화를 절취한 뒤 벌어진 일이다. 경찰에서도 혐의가 인정돼 검찰로 송치됐고, 피의자의 게시물들이 허위 또는 왜곡임을 수사 기관이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시후는 오는 12월 31일 새 영화 ‘신의악단’으로 약 10년 만에 스크린 컴백한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김채연([email protected])

2025.12.01. 2:00

썸네일

'K리그1 최고의 선수' 이동경, "힘든 순간, 운이 없던 순간, 다 잊혀질 정도...기쁘다" [서울톡톡]

[OSEN=홍은동, 정승우 기자] "힘든 순간이 다 잊혀질 정도로 기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 컨벤션센터에서 하나은행 K리그 2025 대상 시상식을 진행했고, 이동경은 감독 5표, 주장 8표, 미디어 71표를 받아 박진섭(전북), 싸박(수원FC)를 제치고 MVP 영예를 안았다. 이동경은 올 시즌 김천과 울산에서 36경기 13골 12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1 최다 공격포인트 1위에 올랐다. 슈팅 115개, 키패스 71개 등 주요 공격 지표에서도 모두 1위를 차지하며 시즌 내내 리그를 지배했다. 라운드 MVP 2회, 베스트11 12회, MOM 12회 선정 기록은 그의 꾸준함을 증명한다. 울산 유스 출신인 이동경은 독일 샬케04와 한자 로스토크를 거쳐 성장했고, 올 시즌 군 복무를 마친 뒤 울산으로 복귀해 팀의 핵심 자원으로 활약했다. 그는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도 이름을 올리며 최고의 시즌을 완성했다. 이동경은 "훌륭한 후보들과 함께 이름을 올린 것만으로도 영광이었는데, MVP까지 수상해 기쁘다. 김천과 울산 팬분들께 감사드리고, 이 상을 아내에게 바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진 기자회견, 이동경은 유럽 진출과 실패에 관해 묻는 말에 "축구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시기다. 당시의 경험이 미래 축구를 하는 데 있어 굉장히 큰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 축구를 하며 좋은 일을 많이 겪고, 힘들었던 시간도 있다. 해외에서 경기를 잘 뛰지 못하는, 그런 생활을 하며 저를 인간으로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축구뿐만 아니라 팀에 있는 외국인 선수들에게도 더 마음이 가는 부분이 생겼다. 그런 부분에서 성장했다고 느꼈다"라고 말했다. 이동경은 이번 시즌 달라진 경기력과 성장세에 "개인적으로 생각했을 땐, 웨이트 운동을 좋아하는 선수는 아니다. 공 만지는 것을 좋아한다. 웨이트의 필요성을 많이 느끼지 못했다. 체육 부대에 있으면서 굉장히 많은 운동을 하면서 자신감을 많이 얻었다. 경기장에서 나타나다 보니, 좋은 퍼포먼스가 나온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MVP의 주인공이 된 이동경은 "힘든 순간, 운이 없다고 생각한 날들이 다 잊혀질 정도로 기쁘다. 많은 의미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갈 수 있는 높은 곳이, 축구 선수로서 더 좋은 무대로 도전하는 것도 포함되지만, 더 성숙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는 모습이 필요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축구선수로서 꿈이자 목표인 월드컵이 내년이다. 얼마 남지 않았다. 제가 더 신중하게 선택하고 준비해야 한다. 그런 부분에서 아직 9일 경기(ACL 마치다 젤비아 원정)가 남았다. 시즌 잘 마무리하고 신중하게 고민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부상 중인 이동경. 몸 상태를 묻자 "몸 상태는 아직 좋지 않다. 아직 부러진 상태다. 주치의 선생님들과 신중하게 이야기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5.12.01. 2:00

썸네일

[공식발표] '13골 12도움' 이동경, 2025시즌 K리그1 MVP 수상..."와이프에게 바치겠다"

[OSEN=홍은동, 정승우 기자] 2025시즌 K리그1 최고의 선수는 이동경이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일 오후 3시 서울 서대문구의 스위스그랜드호텔 컨벤션센터에서 하나은행 K리그 2025 대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K리그1 득점왕 싸박은 33경기 17골 2도움으로 데뷔 첫해부터 리그를 파괴했다. 왼발 11골, 오른발 4골, 헤더 2골로 다양한 득점 패턴을 보여줬고, 홈·원정 모두 균일한 생산력을 자랑했다. 그는 베스트11 공격수 부문과 득점왕을 동시에 차지하며 2관왕을 달성했다. 세징야는 24경기 12도움으로 최다도움상을 품었다. 멀티 도움 3회, 연속 도움 3경기 등 꾸준한 공격 전개로 대구의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이동경과 도움 수가 같았지만 출전 경기 수에서 앞서 수상자가 됐다. 우승팀 전북은 송범근, 홍정호, 김진규, 박진섭, 강상윤, 송민규 등 6명이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전북은 리그 최소 실점(32실점)과 압도적인 안정감을 앞세워 시즌을 지배했다. K리그2에서는 인천 무고사가 20골로 득점왕을 차지하며 1부2부 연속 득점왕의 역사를 새로 썼다. 인천은 무고사, 제르소, 이명주, 이주용, 김건희, GK 민성준 등이 베스트11에 포함되며 승격팀의 위엄을 증명했다. 성남 후이즈는 17골로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견인하며 FW 부문에서 이름을 올렸다. 전남 발디비아, 서울E 에울레르 등도 올해 K리그2를 빛낸 미드필더로 선정됐다. 2025시즌 k리그1 최고의 별은 이동경이었다. 이동경(울산)은 감독 5표, 주장 8표, 미디어 71표를 받 으며 박진섭(전북), 싸박(수원FC) 등 강력한 후보들을 제치고 MVP를 수상했다. 이동경은 울산 유스 출신으로 2018시즌 울산에서 프로 데뷔 후 안양으로 임대됐다가, 2019시즌 울산으로 복귀하며 꾸준히 성장형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2022시즌 독일 FC 샬케04 FC 한자 로스토크를 경험하고, 2023시즌 여름 울산으로 돌아와 팀의 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2024시즌 중반 이동경은 김천으로 입대했지만, 올 시즌 10월 전역후 다시 울산 유니폼을 입고 활약을 이어갔다.  올 시즌 이동경은 김천과 울산에서 총 36경기 13골 12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1 최다 공격 포인트 1위에 오르는 등 데뷔 이래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또한, 슈팅 115회(1위), 키패스 71회(1위) 등 주요 공격 지표에서도 선두를 차지하며 리그를 대표하 는 공격 자원이자 피니셔로 활약했고, 라운드 MVP 2회, 베스트11 12회, MOM 12회에 선정되며 시 즌 내내 가장 꾸준하고 영향력 있는 선수로 평가받았다. 공격수, 미드필더를 오가며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여준 이동경은 올 시즌 K리그1 베스트11 공격수에도 이름을 올렸다. 울산은 2022시즌 이청용, 2023시즌 김영권, 2024시즌 조현우에 이어 올 시즌 이동경까지 4년 연속 K리그 MVP를 탄생시키는 기록을 세웠다. 한편, 올 시즌 전북의 우승을 이끈 주장 박진섭은 감독 5표, 주장 2표, 미디어 61표를 받아 환산 점 수 35.71점으로 이동경에 이어 2위를 기록했고, 수원FC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싸박은 환산 점수 10.6점으로 뒤를 이었다. 이동경은 "큰상을 받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박)진섭이 형, 싸박이라는 뛰어난 선수들과 함께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기뻤는데, 수상을 해 더 기쁘게 생각한다. 감사한 분들이 정말 많이 떠오른다. 김천 시장님, 단장님, 정정용 감독님을비롯한 스태프분들, 울산HD 코칭스태프분들도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올 시즌 정말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김천 팬분들, 많은 마음 고생을 하셨을 울산 팬분들, 제 MVP 수상으로 조금이나마 마음이 치유됐길 바란다. 뒷바라지 해주신 부모님과 부족한 저에게 소중한 딸을 믿고 맡겨주신 장인어른. 제가 무뚝뚝해 표현을 잘 못하지만, 못난 남편 만나 마음고생 많이 한, 유럽이고 울산이고 어디든 함께 가준 와이프, 자기 일보다 저를 위해 노력해주고 헌신해줘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와이프에게 이 상을 바치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높은 곳을 바라보며 왔다. 이 감사한 상을 가지고, 잠시 숨 고른 뒤 더 높은 자리를 위해 올라가겠다. K리그를 사랑해주신 모든 팬분들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5.12.01. 1:44

썸네일

푸른 피 에이스에 업혔는데, 이래도 삼성 떠날까. FA 강민호 의미심장 발언 “앞으로 계속 배터리상 받도록…”

[OSEN=광장동, 이후광 기자] ‘푸른 피 에이스’ 원태인 등에 업힌 강민호가 의미심장한 발언으로 삼성 라이온즈 잔류를 기대케 했다.  프로야구 삼성을 대표하는 배터리 강민호-원태인은 1일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2025 컴투스프로야구 리얼글러브 어워드에서 베스트 배터리상을 수상했다.  원태인은 올 시즌 한국 최고의 포수로 불리는 강민호와 호흡을 이뤄 27경기 12승 4패 평균자책점 3.24로 호투했다. 삼성의 정규시즌 4위 도약 주역인 원태인은 활약에 힘입어 이날 선발투수상까지 거머쥐었다.  원태인은 “이렇게 좋은 상을 받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처음 받았는데 같이 상을 받은 포수가 대한민국 최고의 포수인 (강)민호 형이라서 너무나도 영광스럽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두 선수가 처음 삼성에서 만난 건 지난 2019년. 롯데 자이언츠 원클럽맨이었던 강민호가 2018년 삼성과 4년 80억 원 FA 계약을 체결하며 이적을 택했고, 원태인이 2019년 삼성 1차지명되며 두 선수의 역사적인 만남이 이뤄졌다. 강민호가 2022년 4년 36억 원에 삼성에 잔류하면서 동행이 계속됐는데 원태인은 든든한 ‘민호 형’의 도움 속 삼성을 넘어 국가대표 에이스로 성장했다.  올해 127경기 타율 2할6푼9리 12홈런 71타점으로 건재함을 과시한 강민호는 개인 네 번째 FA 권리를 행사했다. FA C등급 분류와 함께 원소속팀 삼성 포함 남은 커리어를 보낼 팀을 찾고 있다. 강민호는 지난달 30일 한 이벤트 매치에서 “삼성 측에서 기다려 달라고 해서 긍정적인 생각과 함께 기다리고 있다”라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강민호는 배터리상을 수상한 뒤 다시 한 번 의미심장한 소감을 밝히며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이 상은 혼자 받을 수 있는 게 아니다. (원)태인이가 잘 던져서 받을 수 있는 상이라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앞으로 계속 받을 수 있게 힘내 달라”라고 삼성 잔류를 암시하는 뉘앙스를 풍겼다.  원태인은 이날 수상과 함께 강민호를 등에 업는 세리머니를 펼치며 ‘민호 형’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푸른 피 에이스의 등에 업힌 강민호는 삼성에 남아 원태인과 계속 배터리상 수상을 노릴 수 있을까.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5.12.01. 1:42

썸네일

성훈, 멍투성이 팔·해외 스케줄에도 배구에 진심 ('스파이크 워')

<소속사에서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연휘선 기자] 배우 성훈이 압도적인 피지컬과 뜨거운 열정으로 배구계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성훈은 지난달 30일 첫 방송된 MBN 스포츠 예능 ‘스파이크 워’에서 수영선수 출신다운 승부욕과 뛰어난 신체 능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스파이크 워’는 18×9m 코트에서 펼쳐지는 스타들의 배구 전쟁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이 가운데 성훈은 남녀 혼성 연예인 배구단 드래프트에 ‘피지컬로 압도하조’ 멤버로 참여해 첫 등장부터 존재감을 드러냈다. ‘민첩성 테스트’에서는 김세진 단장이 날린 짧은 공에 망설임 없이 몸을 날리며 다른 참가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몸을 아끼지 않는 투지는 감독들과 코치진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았고 배구에 대한 그의 열정과 가능성을 증명했다. 성훈은 누구보다 배구에 진심인 태도로 방송의 몰입도를 높였다. 열혈 연습을 반복해 팔에는 피멍이 들었고, 해외 브라질 스케줄 중에도 현지인들과 배구 연습을 이어가는 등 배구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공 날아오는 것 자체를 즐기는 편”이라며 배구에 대한 열정을 밝혔다. 또한 그는 전 스켈레톤 국가대표이자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윤성빈에게 ‘코어 최강자’ 자리를 두고 정면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의 패기 넘치는 신청에 현장은 박수로 화답했고, 물에 빠뜨리면 승리하는 ‘코어 1인자’ 대결이 시작됐다. 성훈은 윤성빈의 강력한 밀침을 버텨내며 긴장감을 끌어올렸고, 치열한 공방 끝에 윤성빈을 물속으로 밀어뜨리며 최종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 장면은 신진식 감독과 김요한 감독에게 그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각인시키는 결정적 순간이 됐다. 이렇듯 성훈은 드래프트 시작부터 남다른 피지컬과 투지를 앞세워 ‘배구 진심남’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줬다. 이어지는 방송에서 펼쳐질 그의 맹활약에 벌써부터 기대가 모인다. ‘스파이크 워’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 [email protected] [사진] MBN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12.01. 1:40

썸네일

[공식발표] '인천 승격의 핵심' 박승호, 2025 K리그2 '영플레이어상' 수상

[OSEN=홍은동, 정승우 기자] 박승호(22, 인천유나이티드)가 2025시즌 K리그2 '영플레이어상'의 주인공이 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일 오후 3시 서울 서대문구의 스위스그랜드호텔 컨벤션센터에서 하나은행 K리그 2025 대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K리그1 득점왕 싸박은 33경기 17골 2도움으로 데뷔 첫해부터 리그를 파괴했다. 왼발 11골, 오른발 4골, 헤더 2골로 다양한 득점 패턴을 보여줬고, 홈·원정 모두 균일한 생산력을 자랑했다. 그는 베스트11 공격수 부문과 득점왕을 동시에 차지하며 2관왕을 달성했다. 세징야는 24경기 12도움으로 최다도움상을 품었다. 멀티 도움 3회, 연속 도움 3경기 등 꾸준한 공격 전개로 대구의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이동경과 도움 수가 같았지만 출전 경기 수에서 앞서 수상자가 됐다. 우승팀 전북은 송범근, 홍정호, 김진규, 박진섭, 강상윤, 송민규 등 6명이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전북은 리그 최소 실점(32실점)과 압도적인 안정감을 앞세워 시즌을 지배했다. K리그2에서는 인천 무고사가 20골로 득점왕을 차지하며 1부2부 연속 득점왕의 역사를 새로 썼다. 인천은 무고사, 제르소, 이명주, 이주용, 김건희, GK 민성준 등이 베스트11에 포함되며 승격팀의 위엄을 증명했다. 성남 후이즈는 17골로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견인하며 FW 부문에서 이름을 올렸다. 전남 발디비아, 서울E 에울레르 등도 올해 K리그2를 빛낸 미드필더로 선정됐다. 인천유나이티드 박승호는 감독 10표, 주장 13표, 미디어 93표 등 거의 몰표를 받으며 2025시즌 K리그2 최고의 영플레이어로 선정됐다.  2003년생 박승호는 2023시즌 K리그1 인천에 입단해 9경기 출전 1골로 가능성을 보여줬다. 2024시즌에는 25경기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 입지를 강화했고, 올 시즌에는 인천이 K리그2로 강등된 상황에도 팀에 남아 37경기에 나서 9골 1도움을 기록하는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박승호는 뛰어난 전술 이해 능력을 바탕으로 득점과 공격 전개 전반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며 인천의 K리그2 우승을 이끌었다. 또한, 올 시즌 기복 없는 경기력으로 라운드 MVP 1회, 라운드 베스트11 3회, MOM 3회에 선정되며 꾸준함을 입증했다. 박승호는 특히 K리그2 영플레이어 후보 가운데 최다 출전, 최다 공격포인트, 최고 평균 평점 등 압도적인 성적으로 영플레이어상의 주인공이 됐다. 박승호는 "앞으로 더 열심히 하고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소감 남겼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5.12.01. 1:40

썸네일

'2025시즌 올해의 감독' 전북 포옛 감독, "선수들이 만들어준 상...내 MVP는 박진섭" [서울톡톡]

[OSEN=홍은동, 정승우 기자] "나의 MVP는 박진섭이다." 거스 포옛 감독이 부임 첫해 전북현대의 통산 10번째 리그 우승을 이끌며 2025시즌 K리그1 최고의 감독으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일 오후 3시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 컨벤션센터에서 하나은행 K리그 2025 대상 시상식을 개최했고, 포옛 감독은 감독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감독 9표, 주장 8표, 미디어 111표를 받으며 고른 지지를 얻었다. 포옛 감독은 올 시즌 전북을 38경기 22승 10무 5패로 이끌며 리그 종료 5경기를 남기고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 5라운드부터 26라운드까지 22경기 연속 무패, 21~26라운드 6연승 등 압도적인 흐름 속에서 16라운드 이후 단 한 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았다. 전북은 리그 최소 실점(32실점)을 기록하며 철벽 조직력을 선보였다. 이번 우승으로 포옛 감독은 K리그1 역사상 열한 번째 '취임 첫해 우승 감독'이 됐다. 포옛 감독은 "저를 믿고 기회를 준 구단과 선수들, 팬들, 그리고 모든 스태프들에게 감사드린다. 시즌 내내 놀라운 응원이었다. 전북을 이끌 수 있어 영광"이라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진 기자회견, 포옛 감독은 "첫 해부터 이런 상을 받아 의미가 크다. 전북 선수들 중 6명이 베스트11에 들었다. 이로 인해 의미가 더 커졌다. 언급했듯이, 선수들이 정말 잘해줬기에 제가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다. 다시 한 번 더 선수들에게 감사 인사 전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특히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을까. 포옜은 "두 번의 순간이 있었다. 안양전 큰 결단을 내리면서 5명의 주전 선수를 바꾼 것이 기억에 남는다. 두 번째는 5월 울산과의 홈경기였다. 더비 경기였고, 승리하기 위해 준비했다. 막판 2골로 역전했다. 경기장 분위기도 그렇고, 정말 기억에 남는 경기였다"라고 회상했다. 박진섭은 MVP 최종 후보에 올랐으나, 이동경에 밀려 수상에 실패했다. 이에 포옛은 "MVP 수상에 있어 공격수가 표를 받기에 유리하다. 골도 그렇고 어시스트도 그렇고 공격 포인트 생산에 있어 MVP에 유리하다. 박진섭은 리더로서의 꾸준함과 책임감 때문에 추천했다. 나에게 있어 MVP는 박진섭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 생각에는 K리그 보시는 분들이 대부분 김영빈을 과소평가하는 것 같다. 경기 이해도가 높고, 판단력이 뛰어나다. 풀백이었던 김태현, 김태환 모두 국제적인 수준의 선수다. 시즌 내내 꾸준했기에 아쉽다. 모두들 아시다시피 시상식이 9월, 10월에 진행됐다면, 전진우도 MVP 수상이 가능했다고 생각한다"라고 의견 밝혔다.  포옛 감독은 "리그 최종전 경기 막판 전진우가 투입됐다. 전진우가 득점왕이 되려면 2골이 필요했기에, 전진우에게 동료들이 밀어주는 모습이 보였는데, 굉장히 긍정적이었다. K리그1 베스트11을 정할 때, 저희의 주 포메이션인 4-3-3이 아니라, 4-4-2로 정했다. 전진우를 포워드로 후보 선정했는데, 이로 인해 베스트11에 들지 못했다는 생각도 들었다. 4-3-3이 기준이었다면, 전진우도 충분히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5.12.01. 1:39

썸네일

'조작 혐의 무죄→리버풀전 수상 퇴장'.. 파케타 황당 퇴장에 "조사해" 팬들 비난 폭주

[OSEN 강필주 기자] 루카스 파케타(28,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받은 퇴장 때문에 구설에 오르며 팬들의 '격렬한 분노'를 사고 있다. 파케타는 3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 2025-202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로 나섰으나, 후반 39분 퇴장을 당했다. 문제는 파케타가 주심에게 불필요한 항의를 계속하다가 순식간에 두 장의 옐로카드를 받았다는 점이다. 파케타는 옐로카드를 받은 직후 웨스트햄 동료들은 물론 리버풀 골키퍼 알리송 베커까지 나서서 말렸지만 물러서지 않고 항의를 이어갔다. 결국 파케타는 레드카드까지 받은 뒤 경기장을 나가야 했다. 팀이 0-1로 뒤져 있었지만 충분히 동점골을 노릴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파케타가 빠지면서 수적 열세를 이겨내지 못한 웨스트햄은 코디 각포에게 쐐기골을 내준 뒤 고개를 숙여야 했다.  그러자 일부 팬들은 파케타가 '의도적으로' 퇴장을 당하려 했다는 '수상한' 의혹까지 제기하고 나섰다. 파케타가 퇴장 당하는 방식이 팬들을 분노하게 만든 것이다.  팬들은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매우 수상하다", "솔직히 그는 조사가 필요하다. 레드카드를 받고 난 후 그의 행동을 봐. 갑자기 침착해졌다"라고 지적했다. 또 "그는 심판에게 좌절감을 표출하고 싶어 했다. 그런데 레드카드를 받은 후에는 갑자기 더 이상 어떤 좌절감도 표현하고 싶어 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매우 수상하다"라고 의혹을 제기한 팬도 나왔다. 또 다른 팬은 "누가 그의 베팅 영수증을 확인해 봐라"라고 했고, "그가 끊임없이 심판에게 소리를 지르다가 결국 퇴장당했다. 이것은 당신이 본 가장 터무니없는 두 번째 옐로카드일 것이다. 마치 그가 고의로 한 것처럼 보인다"고 의심했다. 이렇듯 팬들이 파케타의 행동을 의심하는 이유는 과거 '베팅 의혹' 때문이다. 파케타는 지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2년간 잉글랜드축구협회(FA)로부터 베팅 조작 혐의로 고발당하고 재판을 받은 이력이 있다. FA는 레스터 시티(2022년 11월), 아스톤 빌라(2023년 3월), 리즈 유나이티드(2023년 5월), 본머스(2023년 8월)전에서 파케타가 의도적으로 경고를 유도, 브라질 파케타 섬에서 펼쳐진 약 60건의 소액 베팅 시장을 조작했다고 의심한 바 있다. 당시 파케타는 이 의혹 때문에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이적이 무산된 바 있다. 당시 맨시티는 파케타 이적료를 8000만 유로(약 1365억 원)로 책정했다.  파케타는 지난 7월 해당 4건에 대해 "증거 불충분" 판정을 받았다. 사실상 무죄 판정을 받으면서 웨스트햄으로 복귀했고, 다시 경기에 나설 수 있었다.  파케타는 이번 리버풀전 퇴장으로 오는 5일 열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원정 경기에 결장하게 됐다. 이는 현재 구단 고위층으로부터 압박을 받고 있는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51)에게 큰 타격이 될 전망이다.  더구나 파케타는 1월 이적시장에서 웨스트햄을 떠나 맨유로의 이적설이 강하게 돌고 있다. 웨스트햄 팬들이 의심을 거두지 않게 만드는 행동을 스스로 한 파케타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5.12.01. 1:37

썸네일

울산 이동경, 생애 첫 K리그1 MVP 수상…감독상은 전북 포옛

프로축구 울산 HD 미드필더 이동경이 2025년 K리그1(1부리그) '최고의 별'로 우뚝 섰다. 이동경은 1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25시즌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생애 처음으로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다. 이로써 이동경은 역대 최저 순위 팀 MVP로 기록됐다. 디펜딩 챔피언 울산은 강등권 바로 위인 9위로 시즌을 마쳤다. 종전 역대 최저 순위팀 MVP는 2016년 8위 광주FC 소속 정조국이었다. 하위 스플릿(파이널B) 팀에서 MVP가 나온 것도 당시가 처음이다. 우승팀이 아닌 곳에서 K리그1 MVP가 나온 것은 2019년 울산 소속이던 김보경 이후 6년 만이다. 당시 울산은 챔피언 전북과 승점은 같았으나 다득점에서 1골이 뒤져 2위에 그쳤다. K리그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 취재기자, 해설위원 등으로 꾸려진 후보선정위원회가 3명의 후보를 추린 뒤 각 구단 감독(30%·이하 합산 비중), 주장(30%), 미디어(40%) 투표 결과를 합산해 선정한다. 이동경은 감독으로부터는 박진섭과 같은 5표를 받았으나 주장 8표, 미디어 134표 중 71표를 얻어 환산점수 53.69점을 기록했다. 강력한 경쟁자였던 리그 우승팀 전북 현대의 박진섭(35.71점)과 득점왕인 수원FC 공격수 싸박(10.6점)을 큰 점수 차로 제쳤다. 이동경은 앞서 K리그1 베스트11 공격수로 선정된 데 이어 아디다스 포인트 대상도 받아 3관왕에 올랐다. 이동경은 올 시즌 김천 상무와 친정팀 울산을 오가며 K리그1에서 36경기 13골 12도움을 기록했다. 이동경은 김천 소속으로 34경기에 출전해 13골 11도움을 올리며 맹활약한 뒤 10월 말 전역해 울산에 복귀해서 2경기 1도움을 기록했다. 36라운드 수원FC와 홈경기에서 갈비뼈를 다치고도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뛴 그는 이후 전열에서 이탈한 채 시즌을 마쳤다. K리그1 감독상은 전북을 2021년 이후 4년 만이자 통산 10번째 정상으로 이끈 거스 포옛(우루과이) 감독에게 돌아갔다. 외국인 지도자가 K리그에서 감독상을 받은 것은 베르탈란 비츠케이(헝가리·1991년 대우)를 시작으로 세르지오 파리아스(브라질·2007년 포항), 조제 모라이스(포르투갈·2019년 전북)에 이어 6년 만이자 통산 네 번째다. 이번 시즌 K리그1 영플레이어상은 강원FC의 2003년생 미드필더 이승원(22)이 받았다. K리그1 승격을 일궈낸 윤정환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은 K리그2 감독상을 받았다. 이로써 윤 감독은 K리그1과 K리그2 감독상을 모두 받은 최초의 감독이 됐다. 윤 감독은 지난해 강원FC 감독으로 팀을 역대 최고 성적인 2위에 올려놓으며 K리그1 올해의 감독상을 받았다. 피주영([email protected])

2025.12.01. 1:27

썸네일

역시는 역시..서장훈, 농구 코트 위에서 가장 멋진 남자 (‘열혈농구단’)

[OSEN=김채연 기자] 농구계 살아있는 전설, 서장훈이 농구 코트로 돌아왔다. 대한민국 농구 역사에 한 획을 그은 ‘국보급 센터’ 서장훈이 SBS 신규 예능 ‘열혈농구단‘을 통해 감독으로 활약, 첫 방송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 지난 29일(토) 첫 방송된 SBS '열혈농구단‘은 한국 농구의 레전드 서장훈과 전태풍이 직접 선발한 연예계 스타들로 구성된 팀 ‘라이징이글스’의 아시아 농구 제패 도전기를 그리는 프로그램이다. 첫 회에서는 ‘라이징이글스’의 창단식과 역사적인 첫 연습이 진행됐다. 연예계 곳곳에서 숨은 농구 실력자들이 공개될 때마다 서장훈은 선수들의 슛 자세와 동작만으로 기량을 정확히 파악하고, 보완할 부분을 바로 짚어내며 레전드 다운 분석력을 보여줬다. ‘라이징이글스’ 주장을 맡게 된 최민호에 대해서는 “체력과 기술을 겸비한 핵심 자원”이라고 평가하며 큰 기대감을 드러냈는데, 이어 ‘올라운더’ 정진운을 비롯한 주요 멤버들의 잠재력 역시 높이 사는 등 ‘라이징이글스’ 선수들의 향후 성장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이어, 정예 10명으로 구성된 ‘라이징이글스’ 팀 특성상 “부상 시 교체 인원 부족해 다치면 뛸 사람이 없다. 혹여나 다치게 되면 전태풍 코치가 뛰어야 할 수 있다”라며 서장훈은 선수들에게 부상 방지를 거듭 강조하였고, 이어진 5대 5 자체 평가전에서는 선수들을 향한 남다른 집중력을 보여줘 시청자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 올렸다. 이처럼 ‘열혈농구단‘은 아마추어 최강 동호회 팀들을 상대로 ‘도장 깨기’에 도전하고, 궁극적으로는 ‘아시아 제패’를 목표로 한다. 한국 농구계의 레전드 서장훈이 감독으로 변신해 과연 또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 나가게 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서장훈이 출연 중인 SBS ‘열혈농구단’은 매주 토요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SBS ‘열혈농구단’ 캡처 김채연([email protected])

2025.12.01. 1:27

이병헌·마동석 다음은 이재인X홍경, '콘크리트 마켓' 세계관 완성한 청년의 얼굴 (종합)[Oh!쎈 현장]

[OSEN=잠실, 연휘선 기자] 배우 이재인과 홍경이 영화 '콘크리트 마켓'을 통해 재난 상황 같은 어려움에도 살아남는 청년들의 얼굴을 보여준다. 1일 오후 서울시 송파구 잠실에 위치한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영화 '콘크리트 마켓'(감독 홍기원) 언론시사회와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시사 이후 진행된 간담회에는 홍기원 감독과 작품의 주연 배우 정만식, 이재인, 홍경, 유수빈 등이 참석해 국내 취재진과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콘크리트 마켓'은 대지진 이후 유일하게 남은 아파트에 물건을 사고파는 황궁마켓이 자리잡고, 생존을 위해 각자의 방식으로 거래를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지난 2023년 개봉해 배우 이병헌의 열연으로 국내에서만 384만 여 명의 관객들을 동원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뒷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김숭늉 작가의 웹툰 '유쾌한 왕따'의 2부인 '유쾌한 이웃'을 바탕으로 영화화 됐다. 이후 배우 마동석 주연의 넷플릭스 영화 '황야'로 발전됐다. '콘크리트 마켓'은 일명 '콘크리트' 세계관의 3부작을 완성짓는 작품이다. 포스트 아포칼립스를 조명하는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전작인 '콘크리트 유토피아'에서 이병헌, 박보영, 박서준, '황야'에서는 마동석 등 선배 톱배우들이 활약했다면 '콘크리트 마켓'에서는 빌런 박상영 역의 정만식이 중심을 잡은 가운데 최희로 역의 이재인, 김태진 역의 홍경, 박철민 역의 유수빈 등이 활약한다. 최근 한국 영화계 청춘을 대표하는 기대주들이 한 작품에 모인 만큼 주목받고 있다. 홍기원 감독은 "대지진 이후 사람들의 생존을 다룬다는 점 정도만 동일하다. 그 외 가장 중요한 오리지널 스토리로 '황궁 마켓'이라는 새로운 세계관을 상대로 한 독자적인 영화라고 생각한다. 그 부분에서 새로운 영화로 즐겨달라"라고 개봉 소감을 밝혔다.  이어 "포스트 아포칼립스르 배경으로 한 작품들은 이미 일어난 상황을 다루는 경우가 많은데 저희는 그걸 비틀어서 범죄물 기반에 주인공들도 10대 위주인 재난 이전에도 이후에도 자신들이 누구인지 모르는 사람들을 배경으로 했다. 황궁 마켓이 물물 교환을 설정으로 삼다 보니 거기서 오는 독특한 매력이 있지 않았나 싶다"라고 자부했다.  당초 '콘크리트 마켓'은 7부작 시리즈를 목표로 했다가 영화로 먼저 개봉했다. 이와 관련 홍기원 감독은 "영화에선 일단 복수의 메인 서사가 있다. 희로가 세정의 복수를 하는 서사가 정리돼 있다. 그 외에는 다양한 조연 캐릭터들과 다른 공간들, 거기에 대한 설명과 서브라인들이 다양하게 있다. 영화는 사건 중심으로 쉬지 않고 가려고 마무리해봤다"라고 말했다.  작품의 세부적인 디테일들에 대해 홍기원 감독은 "실제 주상복합 아파트를 대상으로 생각하며 구상했다. 주차장은 다양한 마켓을 하고 1층과 2층까지는 판매가 되는 마켓이자 중요한 마켓을 살면서 사람들이 사는 공간과 제일 높은 8층과 9층은 일대를 안 좋게 지배하는 사람들이 머무는 펜트하우스처럼 설정했다"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물물교환의 화폐인 통조림에 대해 "실제 재난 메뉴얼에서도 물을 제외하면 통조림이나 레토르트 식품처럼 오래 보존할 수 있고 정량으로 정확한 수치로 거래할 수 있는 물건이기 때문에 가장 적절하게 통조림이 화폐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서 설정했다"라고 설명했다.  극 중 성매매, 성상납이 등장하기도 하는 상황. 홍기원 감독은 "결과적으로 그런 상황이 등장하지만 기본적으로 착취 당해 밑바닥에서 살아남는 사람이라 생각했다. 8층이 전형적인 곳으로 절대 비치지 않고 사람 사는 곳으로 비춰지게 절대 원색을 쓰지 않으려 했다. 살고 있는 분들이 자발적인 의도에서 그렇게 살고 있지 않음을 보여주고 조금이라도 보여주려 했다"라고 덧붙였다.  전작에 이어 빌런 연기를 시도한 정만식은 "앞선 작품에서 조폭이었다. 정장도 입고. 이번엔 무너진 세계에서 생존한 사람들과 만났을 때에 개인적으로는 서로 손을 잡고 더불어 사는 삶을 살면 좋으련만, 놀랍게도 무너진 세상이든 무너지지 않은 세상이든 '하나 더, 조금 더, 내가 더 많이'를 생각하는 사람들이 꼭 있지 않나. 그런 사람들을 표현하고 싶어서 작품에도 나와 있지만 일개 영업사원이던 사람이 생존을 위해 가진 것들을 이용해 '황궁 마켓'에서 큰 자리를 차지하기까지 그 과정에 생략된 부분들이 없지 않아 있다. 기본적으로 내가 살려고, 내가 가지려고, 끝까지 가보려고 한 인간에 대해서 생각해 봤다"라고 밝혔다. 이어 "같이 생존하는 사람들인데 내가 가진 것이 너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을 설득시키려면 영업사원으로서의 소위 '이빨'도 있어야 된다고 생각해서 말을 우회하거나, 사기꾼들이 편안하게 우회해서 접근하는 것처럼 꼬시고 매혹시키는 일들을 생각해봤다. 그래서 조금 더 편안하게 다가가고 친숙하게, 더 정확히 말씀드리면 영화를 보시는 분들이 어디서 봤던 사람같이 보는 느낌이 들 수 있게끔 하려 했다. 먼발치에서라도 봤던 사람의 느낌을 담고 싶어서 어투와 사람을 쳐다보고, 어쩌면 좋아보이는 것처럼 요리도 해주는 다양한 접근을 했다. 친숙한 악마를 표현하려고 했다. 그렇게 도전했는데 관객 분들이 어떻게 보시길 모르겠다"라고 밝혔다. 선배 연기자와의 호흡에 후배들은 어땠을까. 이재인은 정만식에 대해 "평소 존경하던 선배님이었다. 이번 작품에선 내가 지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희로가 어딜 가서도 지지 않으려 노력하는 인물이다. 평소처럼 말씀하시듯 연기를 하시다 보니 무섭지 않은데 내가 왜 넘어가나 생각하면서 이런 부분에 넘어가지 않으려 연기했다"라며 웃었다.  홍경은 이어 "선배님이 하시던 역할의 설득력이 선이든 악이든 이해되게 하시는 걸 봤는데 그런 부분에서 많이 느끼고 배웠다"라고 거들었다. 유수빈 또한 "같이 연기할 때 너무 무서웠다. 가볍게 장난치시는데 그래서 더 무서운 느낌이 들었다. 선배님의 여유와 경험에서 나오는 예상치 못한 액팅들이 존경스러웠다. 선배님과 촬영할 때 가장 재미있게 촬영했던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래 청춘 연기자들의 앙상블도 흥미롭다. 이재인은 "극 중 희로 나이가 18살인데 제가 촬영할 때 18살이었다. 이 나이에만 표현할 뭔가가 있을 거라 생각해서 감사하다고 느꼈다. 함께 호흡하는 배우 분들도 성인인 분들오 있었지만 다 비슷한 나이의 분들이었다. 이렇게 젊은 세대 주목하는 분들과 나이에 맞게 연기하느 느낌도 있고 기댈 수 있는 선배님도 계셔서 감사하게 생각했다. 평소에도 연기를 좋게 보고 있던 두 배우 분들과 함께 작업할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라고 했다.  홍경은 "저도 오래 전에, 지금보다도 경험이 부족할 때 재인 배우나 수빈 배우나 만식 선배님 만나서 작업을 했다. 저보다도 경험이 많은 분들이라 좋은 자극을 받으면서 촬영한 기억이 있다"라고 말했다.  유수빈은 "이재인 배우가 참 어린 나이인데도 우리 영화의 기둥을 아주 잘 잡고 있다는 생각을 갖고 촬영했다. 홍경 배우는 몰입도가 어떤 장면을 찍더라도 한 치도 깨지지 않는, 집중력이 있는 배우라 또 배우면서 배우기만 하다가 끝났다"라며 웃었다.  이들이 전면에 나서는 만큼 작품은 다음 세대, 청춘의 상황을 재난 상황에 기대 자세히 조명한다. 이에 정만식은 "첫 번째 작품은 어른들의 이야기, 두 번째는 선과 악의 충돌이었다. 저희는 살아남게 된 그 다음 세대들이 겪고 있는, 살아가고 있는 모습을 다룬다. 영화에 나온다. 박 회장이 그러는데 언제까지 징징거릴 거냐, 어른이 돼야 한다고. 앞 장면에서 태진이가 담배를 무는데 두껍고 긴, 50대 이상이 피울 것 같은 어른 담배를 핀다. 저는 그 다음 얇은 것을 피우고. 이런 것들을 보면서 아직 성인이 되지 않은 아이들이 누구도 도와주지 않고 어른이 돼가는 모습이 나온다"라며 캐릭터를 시리즈에 빗대 설명했다.  나아가 그는 "영화에서 어른들은 아이들과 이야기를 하지 않고 두려워 한다. '그러면 안 된다'고 하는 것도 없다. 아이들은 옳은 건지, 그른 건지도 모르게 스스로 커간다. 그래서 희로가 학교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학교는 아이들이 성인이 되기 전 첫 번째 사회다. 사회 수업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학교 같았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한 거다. 아직 성인이 되지 못한 어리다고 할 수 있는 10대 후반의 친구들이 생존해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 아무도 돌봐주지 못하고, 지켜주지 못하는데 그들끼리 뭉뚱그려 살아가는 모습이 잘 보여졌으면 한다"라고 세계관과 캐릭터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런가 하면 이재인은 "위기가 생겼을 때 그 사람의 본성이라고 생각한다. 너무나 큰 위기가 닥친 상황이고, 모두가 그 상황을 겪었을 때 인물마다 각자 다른 방식으로 생존해나간다. 희로 같은 경우엔 그렇지 않은 척하는 것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친구다. 어른인 척, 다 알고 있는 척 전략을 짜고 있지만 그 속에도 두려움이 있고 문제를 회피하지 않고 직면한다. 보통은 전략, 두뇌 캐릭터는 차가운 면모가 있다. 저는 그런 캐릭터에게 부글부글 끓어오른다. 그런 면이 인간적인 면을 보여주는 것 같아서 재미있다고 생각했다"라고 캐릭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홍경은 "극한의 상황에서 살아남으려고 하는 게 모두가 가진 그 간의 공통점인 것 같다. 그 안에서 이 친구가 조금 더 인간적인 면모라면 유약하고 취약성이 드러난다. 거기서 피어나는 따뜻함이 있지 않나 싶다. 그런 게 이 친구의 여러 면들 중 하나가 아닌가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유수빈은 "철민은 살아남기 위해 밖에서 사람을 대할 땐 여유로운 척 큰소리를 치지만 혼자 있거나 팀원들과 있을 때는 현실에 대한 피로감이 많이 드러나는 인물이다. 그렇게 양면성이 있는 인물이라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캐릭터의 매력을 소개하기도. 홍기원 감독은 이들의 조합을 완성한 캐스팅 이유에 대해 "저도 어릴 때부터 보면서 정만식 선배님이 직관적으로 무서움을 표현하는 것보다 동네 아저씨 같고 유들유들함을 표현하는 게 너무 좋아서 쓸 때부터 정만식 선배님만 생각했다. 그 정도는 돼야 아이들을 마음껏 휘두를 것 같았다. 현장에서도 연기로도 그런 모습 잘 보여주신 것 같다"라고 운을 떼며 웃었다.  이어 "재인 배우는 딱 그 나이였는데 직관적으로 세 보이는 인물보다 재인 배우 같은 캐릭터가 덤덤하게, 여유롭게 사람들을 이용하고 역으로 전략을 짠다면 오히려 파급력이 큰 것 같아서 그런 모습을 봤다"라고 밝혔다.  또한 "홍경 배우는 'D.P.'부터 보면서 배우가 가진 모습에 더해 복합적인 감정들이 나오는 걸 보면서 캐릭터의 부족함을 홍경 배우가 채워줄 거라 생각했다. 아니나 다를까 그 이후에 다 펼쳐 보이고 있어서 잘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유수빈 배우도 저 친구만의 서늘한 순간들이 있는데 그 전 작품에선 스테레오 타입의 캐릭터를 연기하는 게 있어서 오히려 철민처럼 제일 센 캐릭터를 유수빈 배우가 했을 때 완전히 새로운 모습이 있을 것 같았다. 리허설부터 기대 이상으로 충족시켜주셔서 감사했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작품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 유수빈은 "저희 영화에 각자 다른 방식으로 생존하려 애쓰는 인물들이 나온다. 나라면 어떤 인물처럼 행동할 것 같은지 상상하면서 보시면 재미있을 것 같다"라고, 홍경은 "평소에 겪을 수 있는, 찾아볼 수 있는 이야기도 있지만 영화로서 볼 수 있는 배경도 만나는 게 큰 재미라 생각한다. 저희 작품에도 있으니 자유롭게 봐달라"라고 밝혔다.  이재인은 "조금 큰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이 영화가 젊은 세대를 주목하는 방식이 의미있다고 생각한다. 안전한 곳에 있다 벗어나는 변화가 청년에는 재난 같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각자 적응하는 방식도 다르다. 그런 것들이 젊은 세대에 공감이 될 요소라 생각한다. 그런 걸 떠나서 재난의 비일상성이 주는 서스펜스와 재미가 있고 다 떠나서 '덕질'하기 좋은 영화다. 제가 한 '덕질' 하는데 너무 재미있었다. 이런 부분들이 공감이 되고 재미있지 않을까 생각했다"라며 웃었다.  정만식은 "저희 영화 포스트 아포칼립스, 무너진 세상에서 살아가는 미성년자들의 이야기가 나온다. 무너지지 않는 세상에서 사는 미성년들도 꽤나 빡셀 거라고 알고 있다. 만만치 않을 거다. 만만치 않을 것을 저희는 아고 듣고 보고 있다. 공감대가 충분히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되도록 온 가족이 함께 와서 봐달라"라고 당부했다.  홍기원 감독은 "작품도 보고, 정말로 성장하는 배우들, 성장해온 배우들까지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있다. 조금씩 어떻게든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셨는데 그 부분에 있어서 팬들과 관객들이 새롭게 만족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콘크리트 마켓'은 오는 3일 전국에서 개봉한다.  / [email protected] [사진] OSEN 민경훈 기자.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12.01. 1:08

썸네일

OK금융그룹, 2025 KLPGA 대상 시상식서 투어공로상…최윤 회장, "뜻깊은 선물, 앞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이바지할 것"

[OSEN=홍지수 기자] OK금융그룹은 지난 11월 28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2025 KLPGA(한국여자골프협회) 시상식’에서 투어공로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OK금융그룹은 지난 2010년 ‘러시앤캐시 채리티 클래식’이란 이름으로 처음 대회를 개최한 후 올해로 대회 개최 15주년을 맞이했다. KLPGA 정규투어 전체 30개 대회 중 15회 이상 개최된 10개 대회 중 하나로, 국내 여자 골프계에서도 손꼽히는 장수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지난 9월, 경기도 포천 아도니스 컨트리클럽에서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투어공로상은 오랜 시간 KLPGA 1부 공식 투어를 운영하며 한국 여자프로골프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은 의미 있는 수상이었다. OK금융그룹은 대회 개최뿐만 아니라 ‘OK골프장학생’ 선발을 통한 유망주 지원을 통해서도 한국 여자골프 발전에 힘을 보태고 있다. ‘OK골프장학생’은 OK금융그룹 공익재단인 ‘OK배정장학재단’이 유망주 성장을 지원하고자 지난 2015년부터 시행한 장학프로그램이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다년간 많은 장학생 출신 선수들이 KLPGA에서 맹활약하며 슈퍼루키들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했다. 역대 장학생으로는 1기 김우정 · 신의경 · 이수연 선수를 시작으로 ▲권서연 · 박현경 · 임희정(2기) ▲윤하연 · 조혜림(3기) ▲김가영 · 윤이나 · 홍예은(4기) ▲박아름 · 이예원 · 황유민(5기) ▲김민솔 · 박예지 · 방신실 · 이정현(6기) ▲김가희 · 백송 · 임채리(7기) ▲양효진 · 오수민 · 이효송(8기) ▲박서진 · 정민서 · 홍수민(9기) 선수와 올해 선발한 10기 송지민 · 한효리까지 총 29명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공로상은15년간의 대회, 10년간의 골프장학생 선발을 이어오며 맞이한 뜻깊은 선물이다”라며 “과거 박세리 감독의 US오픈 우승을 보며 언젠가 골프대회를 열겠다고 다짐한 게 지금의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으로 이어졌고 박현경, 윤이나, 방신신 선수 등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며 한 선수의 성장이 곧 종목의 미래가 된다는 사실을 느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꿈을 향해 가는 선수들을 묵묵히 응원하고, 스포츠를 통해 베풀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찾아 이바지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5.12.01. 1:08

썸네일

[공식발표] '리그 최초 10회 우승' 전북 포옛 감독, K리그1 감독상 수상..."믿고 따라와준 선수들 고맙다"

[OSEN=홍은동, 정승우 기자] 전북현대의 10번째 리그 우승을 이룬 거스 포옛 감독이 2025시즌 최고의 감독 자리에 올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일 오후 3시 서울 서대문구의 스위스그랜드호텔 컨벤션센터에서 하나은행 K리그 2025 대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K리그1 득점왕 싸박은 33경기 17골 2도움으로 데뷔 첫해부터 리그를 파괴했다. 왼발 11골, 오른발 4골, 헤더 2골로 다양한 득점 패턴을 보여줬고, 홈·원정 모두 균일한 생산력을 자랑했다. 그는 베스트11 공격수 부문과 득점왕을 동시에 차지하며 2관왕을 달성했다. 세징야는 24경기 12도움으로 최다도움상을 품었다. 멀티 도움 3회, 연속 도움 3경기 등 꾸준한 공격 전개로 대구의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이동경과 도움 수가 같았지만 출전 경기 수에서 앞서 수상자가 됐다. 우승팀 전북은 송범근, 홍정호, 김진규, 박진섭, 강상윤, 송민규 등 6명이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전북은 리그 최소 실점(32실점)과 압도적인 안정감을 앞세워 시즌을 지배했다. K리그2에서는 인천 무고사가 20골로 득점왕을 차지하며 1부2부 연속 득점왕의 역사를 새로 썼다. 인천은 무고사, 제르소, 이명주, 이주용, 김건희, GK 민성준 등이 베스트11에 포함되며 승격팀의 위엄을 증명했다. 성남 후이즈는 17골로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견인하며 FW 부문에서 이름을 올렸다. 전남 발디비아, 서울E 에울레르 등도 올해 K리그2를 빛낸 미드필더로 선정됐다. K리그1 최고의 감독으로는 전북의 압도적인 우승을 이끈 거스 포옛 감독이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부임하자마자 전북의 우승을 이끈 거스 포옛 감독이 2025시즌 K리그1 감독상의 영광을 안았다. 전북은 올 시즌 거스 포옛 감독의 뛰어난 리더십과 지도력을 바탕으로 리그 38경기에서 22승 10무 5패를 기록하며 리그 종료 5경기를 앞두고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 거스 포옛 감독은 감독 9표로 동료 감독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고, 주장 8표, 미디어 111표 등 고른 지지를 받았다. 전북은 올 시즌 5라운드부터 26라운드까지 22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고, 21라운드부터 26라운 드까지 6연승을 달리는 등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그 결과 16라운드부터 선두 자리를 유지하며 조기 우승을 확정했고, 이번 우승으로 구단 통산 10번째 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한편 거스 포옛 감독은 역대 열 한번째 K리그1(최상위 리그) 감독 취임 연도 우승 감독이 되었다 기존에는 함흥철(1983, 할렐루야), 장운수(1984, 부산), 이차만(1987, 부산), 비츠케이(1991, 부산), 차범근(2004, 수원), 빙가다(2010, 서울), 황선홍(2016, 서울), 조세 모라이스(2019, 전북), 김상식(2021 전북) 감독이 취임 연도에 우승한 사례가 있다. 포옛 감독은 "가족들 모두 사랑한다. 저를 믿고 감독에 임명해주신 현대모터스, 선수들, 팬들, 분석관, 스태프들, 그리고 전북 팬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시즌 내내 놀라운 응원이었다. 저를 믿고 따라와준 노력과 헌신 잊지 않겠다"라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5.12.01. 0:57

썸네일

'콘크리트 마켓' 이재인 "청년 조명 방식 의미 있어, '덕질'하기 좋은 영화" [Oh!쎈 현장]

[OSEN=잠실, 연휘선 기자] 영화 '콘크리트 마켓'의 배우 이재인이 작품의 메시지를 강조했다. 1일 오후 서울시 송파구 잠실에 위치한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영화 '콘크리트 마켓'(감독 홍기원) 언론시사회와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시사 이후 진행된 간담회에는 홍기원 감독과 작품의 주연 배우 정만식, 이재인, 홍경, 유수빈 등이 참석해 국내 취재진과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콘크리트 마켓'은 대지진 이후 유일하게 남은 아파트에 물건을 사고파는 황궁마켓이 자리잡고, 생존을 위해 각자의 방식으로 거래를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작품의 주인공 최희로 역으로 열연한 이재인은 "위기가 생겼을 때 그 사람의 본성이라고 생각한다. 너무나 큰 위기가 닥친 상황이고, 모두가 그 상황을 겪었을 때 인물마다 각자 다른 방식으로 생존해나간다. 희로 같은 경우엔 그렇지 않은 척하는 것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친구다. 어른인 척, 다 알고 있는 척 전략을 짜고 있지만 그 속에도 두려움이 있고 문제를 회피하지 않고 직면한다. 보통은 전략, 두뇌 캐릭터는 차가운 면모가 있다. 저는 그런 캐릭터에게 부글부글 끓어오른다. 그런 면이 인간적인 면을 보여주는 것 같아서 재미있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조금 큰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이 영화가 젊은 세대를 주목하는 방식이 의미있다고 생각한다. 안전한 곳에 있다 벗어나는 변화가 청년에는 재난 같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각자 적응하는 방식도 다르다. 그런 것들이 젊은 세대에 공감이 될 요소라 생각한다. 그런 걸 떠나서 재난의 비일상성이 주는 서스펜스와 재미가 있고 다 떠나서 '덕질'하기 좋은 영화다. 제가 한 '덕질' 하는데 너무 재미있었다. 이런 부분들이 공감이 되고 재미있지 않을까 생각했다"라며 웃었다.  '콘크리트 마켓'은 오는 3일 개봉한다.  / [email protected] [사진] OSEN 민경훈 기자.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12.01. 0:55

썸네일

[공식발표] 2025 K리그1 영플레이어상 주인공은 이승원...강원, 양민혁 이어 2년 연속 영플레이어상 배출

[OSEN=홍은동, 정승우 기자] 이번 시즌에도 '영플레이어상'의 주인공은 강원FC에서 나왔다. 바로 이승원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일 오후 3시 서울 서대문구의 스위스그랜드호텔 컨벤션센터에서 하나은행 K리그 2025 대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K리그1 득점왕 싸박은 33경기 17골 2도움으로 데뷔 첫해부터 리그를 파괴했다. 왼발 11골, 오른발 4골, 헤더 2골로 다양한 득점 패턴을 보여줬고, 홈·원정 모두 균일한 생산력을 자랑했다. 그는 베스트11 공격수 부문과 득점왕을 동시에 차지하며 2관왕을 달성했다. 세징야는 24경기 12도움으로 최다도움상을 품었다. 멀티 도움 3회, 연속 도움 3경기 등 꾸준한 공격 전개로 대구의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이동경과 도움 수가 같았지만 출전 경기 수에서 앞서 수상자가 됐다. 우승팀 전북은 송범근, 홍정호, 김진규, 박진섭, 강상윤, 송민규 등 6명이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전북은 리그 최소 실점(32실점)과 압도적인 안정감을 앞세워 시즌을 지배했다. K리그2에서는 인천 무고사가 20골로 득점왕을 차지하며 1부2부 연속 득점왕의 역사를 새로 썼다. 인천은 무고사, 제르소, 이명주, 이주용, 김건희, GK 민성준 등이 베스트11에 포함되며 승격팀의 위엄을 증명했다. 성남 후이즈는 17골로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견인하며 FW 부문에서 이름을 올렸다. 전남 발디비아, 서울E 에울레르 등도 올해 K리그2를 빛낸 미드필더로 선정됐다. 강원FC 라이징스타 이승원은 감독 10표, 주장 6표, 미디어 90표 등 고른 지지를 받으며 2025시즌 K 리그1 최고의 영플레이어로 선정됐다. 2003년생 미드필더 이승원은 2023시즌 강원에서 데뷔해, 데뷔 시즌부터 14경기에 나서며 강렬한 첫 인상을 남겼다. 지난 시즌에는 3월 김천에 입대해 8경기 1골을 기록했고, 올 시즌에는 김천에서 32 경기에 나서 1골 6도움을 올리며 팀의 주전으로 우뚝 섰다. 전역 후 강원에 합류한 이후에는 총 3경 기에 나섰다. 이승원은 미드필더로서 넓은 시야, 정확한 킥 능력을 앞세워 라운드 베스트11 5회, MOM에 4회 선정됐고, 올 시즌 K리그1에서 가장 돋보인 영플레이어에게 주어지는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6월, 8 월, 9월 세 차례 수상하며 1년 내내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한편 강원은 지난 시즌 K리그1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양민혁에 이어, 올 시즌까지 2년 연속 영플레이어상을 배출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승원은 "두 팀에 머물며 감사할 분들이 많다. 올 한 해 지도해주신 정정용 감독님, 정경호 감독님, 코칭스태프분들, 관계자분들 모두 감사드린다. 연말 시상식에 가보겠다는 목표를 이뤄 기쁘다. 가장 큰 힘이 돼 주신 부모님께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 더 좋은 선수가 되겠다"라고 소감 전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5.12.01. 0:53

썸네일

'콘크리트 마켓' 정만식 "또 빌런? 조폭 아닌 '이빨'까는 친숙한 악마 도전" [Oh!쎈 현장]

[OSEN=잠실, 연휘선 기자] 영화 '콘크리트 마켓'의 배우 정만이 친숙한 악마로의 연기 변신을 자부했다. 1일 오후 서울시 송파구 잠실에 위치한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영화 '콘크리트 마켓'(감독 홍기원) 언론시사회와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시사 이후 진행된 간담회에는 홍기원 감독과 작품의 주연 배우 정만식, 이재인, 홍경, 유수빈 등이 참석해 국내 취재진과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콘크리트 마켓'은 대지진 이후 유일하게 남은 아파트에 물건을 사고파는 황궁마켓이 자리잡고, 생존을 위해 각자의 방식으로 거래를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박상영 역을 맡아 전작에 이어 빌런 연기를 시도한 정만식은 "앞선 작품에서 조폭이었다. 정장도 입고. 이번엔 무너진 세계에서 생존한 사람들과 만났을 때에 개인적으로는 서로 손을 잡고 더불어 사는 삶을 살면 좋으련만, 놀랍게도 무너진 세상이든 무너지지 않은 세상이든 '하나 더, 조금 더, 내가 더 많이'를 생각하는 사람들이 꼭 있지 않나. 그런 사람들을 표현하고 싶어서 작품에도 나와 있지만 일개 영업사원이던 사람이 생존을 위해 가진 것들을 이용해 '황궁 마켓'에서 큰 자리를 차지하기까지 그 과정에 생략된 부분들이 없지 않아 있다. 기본적으로 내가 살려고, 내가 가지려고, 끝까지 가보려고 한 인간에 대해서 생각해 봤다"라고 밝혔다. 이어 "같이 생존하는 사람들인데 내가 가진 것이 너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을 설득시키려면 영업사원으로서의 소위 '이빨'도 있어야 된다고 생각해서 말을 우회하거나, 사기꾼들이 편안하게 우회해서 접근하는 것처럼 꼬시고 매혹시키는 일들을 생각해봤다. 그래서 조금 더 편안하게 다가가고 친숙하게, 더 정확히 말씀드리면 영화를 보시는 분들이 어디서 봤던 사람같이 보는 느낌이 들 수 있게끔 하려 했다. 먼발치에서라도 봤던 사람의 느낌을 담고 싶어서 어투와 사람을 쳐다보고, 어쩌면 좋아보이는 것처럼 요리도 해주는 다양한 접근을 했다. 친숙한 악마를 표현하려고 했다. 그렇게 도전했는데 관객 분들이 어떻게 보시길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콘크리트 마켓'은 오는 3일 개봉한다.  / [email protected] [사진] OSEN 민경훈 기자.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12.01. 0:52

썸네일

"연말 감성 담았다" 현대건설, 크리스마스 스페셜 유니폼 2일 공개

[OSEN=이후광 기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배구단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특별 제작한 2025 크리스마스 스페셜 홈 유니폼을 2일 공개한다.  현대건설은 "이번 유니폼은 연말 시즌의 따뜻한 감성과 팀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조화롭게 담아내며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라고 1일 밝혔다. 이번 크리스마스 유니폼은 하단부에는 니트 패턴을 연상케 하는 크리스마스 무늬 디자인을 적용해 겨울 시즌 특유의 포근한 분위기를 더했다. 눈꽃 그래픽과 앰블럼의 V라인 디테일은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이미지를 강조하며, 경기 중에도 강렬한 시각적 포인트를 제공한다. 전체 디자인 곳곳에는 눈꽃 패턴이 자연스럽게 배치돼 ‘크리스마스 경기’라는 특별한 상징성을 부각했다. 하의는 기존 네이비 톤을 유지해 상의의 화려한 패턴과 균형을 이루며 안정적인 팀 컬러를 완성했다. 해당 크리스마스 스페셜 유니폼은 12월 열리는 경기에서 선수들이 직접 착용할 예정이며, 경기 당일 팬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연계한 페스티벌 콘텐츠도 함께 운영될 계획이다. 구단 관계자는 “이번 크리스마스 유니폼은 단순한 경기복을 넘어 팬들과 시즌의 즐거움을 함께 나누자는 의미를 담았다”며 “연말 경기장을 찾는 팬들에게 특별한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5.12.01. 0:43

썸네일

“내가 팀 고르는 건 건방져” 송성문, ML 진출 어떻게 되나…“윈터미팅 이후 제안 들어올 듯”

[OSEN=광장동,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송성문(29)이 메이저리그 진출 현황에 대해 밝혔다.  송성문은 1일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2025 컴투스프로야구 리얼글러브 어워드에서 3루수 리얼글러브와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2015 신인 드래프트 2차 5라운드(49순위) 지명으로 넥센(현 키움)에 입단한 송성문은 2023년까지 두드러진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지난해부터 재능을 만개했다. 최근 2년간 286경기 타율 3할2푼7리(1101타수 360안타) 46홈런 194타점 191득점 46도루 OPS .921을 기록하며 리그 최정상급 선수로 군림했고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KBO리그 통산 824경기 타율 2할8푼3리(2889타수 818안타) 80홈런 454타점 410득점 51도루 OPS .778을 기록한 송성문은 올해 144경기 타율 3할1푼5리(574타수 181안타) 26홈런 90타점 103득점 25도루 OPS .917로 맹활약했다. 시즌 종료 후에는 일본과의 평가전에 국가대표로 나서 9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지난 8월 키움과 6년 총액 120억원에 연장계약을 맺은 송성문은 계약 당시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한 포스팅을 허용해주는 것을 조건으로 포함시켰고 예정대로 지난달 21일 공식적으로 포스팅 절차에 돌입했다. 송성문은 오는 22일 오전 7시(한국시간)까지 메이저리그 30개 구단과 협상이 가능하다.  미국매체에서도 구체적인 팀들이 거론되고 있는 것에 대해 송성문은 “나도 모르는 새로운 사실이 많이 나오고 있다. 당황스럽기도 하다”고 웃으며 “미국은 명절이라서 다들 쉬었다고 하더라. 나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 팀 정도는 있겠지만 아직 크게 진전된 것은 없다. 그냥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관심은 시즌중에도 있었다”고 말한 송성문은 “스카우트를 비롯해 관심을 가진 팀들이 있었다. 지금도 크게 다르지는 않은 것 같다. 윈터미팅을 시작해야 조금 더 자세한 팀들의 오퍼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미국 출국 계획도 없다. 계약을 하게 되면 그 때 출국을 하게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선호하는 메이저리그 팀들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송성문은 “내가 선호하는 팀을 얘기하는 것은 너무 건방을 떠는 것 같다”면서 “나를 필요로 하고 관심을 가져주는 팀이 있다면 감사할 뿐이다. 그게 중요한 것 같다. 나를 필요로 하고 경기에 출전해서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는 팀이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5.12.01. 0:40

썸네일

'변우석 친구' 송건희, 오늘(1일) 군대 갔다.."건강하게 돌아오겠다"[전문]

[OSEN=선미경 기자] 배우 송건희가 오늘(1일) 입대했다. 송건희는 이날 소속사 제이지엔터테인먼트의 공식 채널을 통해 "제가 12월 1일 입대를 하게 되었습니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이 놀라셨을 텐데 늦게나마 인사를 전하러 왔어요"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송건희는 "마지막 갈 준비를 하니 참 많은 생각들이 스쳐갑니다. 원래였다면 더 일찍 다녀왔어야 했지만 30대가 다 되어서야 군대를 가게 되었네요"라고 심경을 전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처음 일을 시작할 때 약속했던, 풋풋한 20대의 모습을 남기고 싶다는 마음 하나는 지키고 갑니다. 제가 이 약속을 지킬 수 있었던 것도, 9년이라는 시간 동안 열심히 촬영할 수 있었던 것도 항상 곁에서 응원해 주는 건희사항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팬들에게 고마워했다.  송건희는 "잠시 저는 떠나 있겠지만 돌아올 때까지 꼭 건강히 잘 지냈으면 좋겠고, 안온한 하루를 보내길 바라봅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송건희는 2018년 방송됐던 드라마 ‘SKY 캐슬’을 통해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으며, 이후 ‘조선로코 - 녹두전’, ‘미씽: 그들이 있었다’, ‘최종병기 앨리스’, ‘조선변호사’, ‘선재 업고 튀어’ 등에 출연했다.  이하 송건희의 입대 소감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송건희입니다. 제가 12월 1일 입대를 하게 되었습니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이 놀라셨을 텐데 늦게나마 인사를 전하러 왔어요. 마지막 갈 준비를 하니 참 많은 생각들이 스쳐갑니다. 원래였다면 더 일찍 다녀왔어야 했지만 30대가 다 되어서야 군대를 가게 되었네요. 그래도 처음 일을 시작할 때 약속했던, 풋풋한 20대의 모습을 남기고 싶다는 마음 하나는 지키고 갑니다. 제가 이 약속을 지킬 수 있었던 것도, 9년이라는 시간 동안 열심히 촬영할 수 있었던 것도 항상 곁에서 응원해 주는 건희사항이 있었기 때문이에요. 어떻게 전해야 온전히 와닿을지 모르겠습니다. 진심을 다해 감사해요. 다 전하지 못하는 제 마음은 여기다 꾹 눌러 담고 가겠습니다. 잠시 저는 떠나 있겠지만 돌아올 때까지 꼭 건강히 잘 지냈으면 좋겠고, 안온한 하루를 보내길 바라봅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애정합니다. /[email protected] [사진]OSEN DB. 선미경([email protected])

2025.12.01. 0:34

썸네일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