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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사령탑 연쇄이동, 김정수를 보면 기준이 보인다

올해 프로축구 스토브리그의 주요 트렌드 중 하나는 사령탑 연쇄 이동이다. 내년 K리그1(1부)에 참여할 12개 팀 중 사령탑이 공석인 클럽은 우승팀 전북 현대를 비롯해 울산HD와 제주 유나이티드, 그리고 최근 이정효 감독이 사퇴 의사를 밝힌 광주FC까지 4개 팀에 이른다. 해당 팀들이 새 감독을 선임하는 과정에서 K리그1 다른 팀 사령탑이 추가 이동할 가능성이 있어 감독 선임이 필요한 팀의 규모가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 네 팀 모두 저마다의 환경과 상황을 감안한 잣대를 만들고 새 사령탑을 찾고 있지만, 하마평에 오르내리는 감독들의 면면을 보면 공통점도 존재한다. ▲전술과 선수 육성을 아우르는 명확한 지도 철학 ▲구단과 선수단을 매끄럽게 연결하는 조화의 리더십 등이다. 이번 시즌 막바지에 제주의 강등 위기를 막아낸 뒤 새 사령탑 후보군에 이름을 올린 김정수(50) 전 감독대행이 대표적인 인물이다. 패배주의에 휘말려 추락하던 제주의 임시 사령탑을 맡아 선수들의 식어버린 투지와 자신감을 다시금 일깨우며 극적 잔류를 이끈 주인공이다. 김정수 감독은 연령별축구대표팀 감독 출신이다. 2018년 16세 이하(U-16)축구대표팀 감독으로 아시아 챔피언십 4강을 이끌었다. 이듬해에는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에서 8강에 올라 한국 축구 역대 최고 성과 중 하나를 작성했다.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로 13세부터 20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선수들을 지도한 게 김 감독의 강점이다. 선수 육성뿐만 아니라 잠재력 있는 유망주를 발굴하는 능력도 겸비했다. 올 시즌 수석코치와 감독대행 역할을 맡은 제주에도 각급 대표팀에서 김정수 감독의 지도를 받은 선수들이 여럿 있다. 제주는 서너 명의 지도자를 사령탑 최종후보군에 올려뒀다. 그 중에는 카타르월드컵 당시 수석코치로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감독을 보좌하며 한국의 16강행에 힘을 보탠 세르지우 코스타(52·포르투갈)도 포함돼 있다. 후보군 중 국내파는 김정수 감독이 유일하다. 제주 구단 사정에 밝은 관계자는 “‘선수와 팀이 함께 성장하는 축구’를 지향하는 김 감독의 비전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올해 강등 위기를 넘기는 과정에서 보여준 리더십에 대한 평가도 긍정적”이라고 귀띔했다. 제주 뿐만이 아니다. 이정효 감독이 떠나면 빈자리를 급히 메워야 하는 광주도 김정수 감독을 차기 사령탑 후보로 주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감독이 전술적 완성도와 선수단 장악력에서 K리그 톱클래스로 평가 받는 만큼, 공백을 메우긴 쉽지 않다. 당장 광주의 다음 시즌 목표가 ‘생존’과 ‘잔류’ 쪽으로 모아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제주를 강등 위기에서 구한 김 감독의 경험이 큰 힘이 될 수 있다. 최근 중국 언론에서 울산 사령탑 부임 가능성을 제기한 서정원(55) 전 청두 룽청 감독, 전북 사령탑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정정용(56) 김천 상무 감독 등도 비슷한 캐릭터의 지도자들이다. 공감형 리더십의 소유자이면서 코칭스태프 분권을 통해 팀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스타일이다. 다만 서 전 감독의 경우 해외 다른 팀의 러브콜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울산 지휘봉을 잡을지 여부는 현재로선 불투명하다. 축구계 관계자는 “한때 K리그에 선 굵은 리더십의 소유자나 전술적으로 밝은 지도자가 높은 평가를 받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근래 들어 선수단과의 융화, 비전의 공유, 합리적인 운영 등이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면서 감독 선임 트렌드도 바뀌고 있다”면서 “최근 K리그 사령탑 후보로 주목 받는 국내파 지도자들이 대표적인 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지훈([email protected])

2025.12.1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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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빈♥신민아 오늘(20일) 결혼, 절친 이광수 사회...도경수 축가는 불발 [Oh!쎈 이슈]

[OSEN=연휘선 기자] 배우 김우빈과 신민아가 공개 열애 10년 여 만에 드디어 결혼한다.  오늘(20일) 저녁 서울의 한 호텔에서 김우빈, 신민아의 결혼식이 치러진다. 이 자리는 양가 가족과 김우빈, 신민아의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한 채 비공개로 치러진다. 김우빈과 신민아는 지난 2015년 광고를 통해 인연을 맺은 뒤 연인으로 발전했다. 같은 해 열애설을 인정한 두 사람은 연예계 공식 커플로 공개 열애를 이어오며 10년 여의 시간동안 사랑을 키워왔다.  특히 두 사람은 김우빈의 비인두암 투병 과정에서 한층 더 돈독해졌다. 김우빈은 희귀암을 끈기있게 버텨내 이겨냈고, 신민아는 변함없이 김우빈의 곁을 지키며 호평을 자아냈다.  이 밖에도 김우빈과 신민아는 다양한 기부를 함께 하며 선한 영향력을 펼치는 커플로 호평받아왔다. 김우빈이 비인두암 치료를 마치고 복귀하면서 신민아와 함께 AM엔터테인먼트에 둥지를 틀며 서로의 작품을 공개적으로 응원하는 등 공식 커플로서 더욱 당당한 행보를 보여주기도 했다.  그러던 중 두 사람의 결혼은 최근 갑작스럽게 공표됐다. 10년 여의 열애 끝에 화촉을 밝히는 김우빈과 신민아인 만큼 축하와 응원이 쏟아졌다. 그럴수록 양측은 비공개 예식과 날짜 외에 정해진 게 없음을 강조하며 말을 아꼈다.  그 중에서도 사회자와 축가에 대한 비밀이 삼엄했다. 김우빈은 평소 배우 이광수, 엑소(EXO) 멤버 겸 배우 도경수와 절친한 사이였던 터. 자연스럽게 이광수 사회, 도경수 축가의 결혼식이 예상됐다. 다만 김우빈, 신민아의 결혼식과 같은 날, '2025 멜론 어워드'가 치러지고, 컴백한 엑소 또한 출연자 명단에 올라 도경수는 시상식 참석을 위해 결혼식에 갈 수 없게 됐다. 단 이광수는 사회자로 김우빈, 신민아의 결혼에 축하를 건넨다. 이와 관련 지난 18일, 이광수의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 측은 OSEN에 "이광수 씨가 김우빈, 신민아 두 배우의 결혼식에서 사회를 맡는다"라고 공식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공교롭게도 이광수 또한 배우 이선빈과 8년째 공개 열애 중인 상황. 이에 이선빈이 이광수와 함께 김우빈, 신민아의 결혼식에 참석할 지 또한 이목을 끌었다.  열애 10년 만에 부부로 거듭날 김우빈, 신민아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12.19.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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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브라질도 이겼으니까…” 선 넘은 日축구 레전드들, 자만하는 일본

[OSEN=서정환 기자] 월드컵 우승을 목표로 하는 일본이 자만하고 있다? 일본은 북중미월드컵에서 네덜란드, 튀니지, 유럽 플레이오프 승자(우크라이나, 폴란드, 알바니아, 스웨덴)와 대결한다. ‘죽음의 조’에 들어간 일본이지만 여전히 “월드컵 목표는 우승”이라며 자신감이 넘친다.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서 스페인, 독일을 잇따라 2-1로 누르고 조 1위를 차지한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일본이 조 2위로 32강에 가면 C조 1위가 유력한 브라질과 만날 확률이 매우 높다. 일본이 네덜란드를 꺾는 기적을 연출한다면 32강에서 C조 2위가 유력한 모로코와 만날 가능성이 높다. 일본 입장에서 무조건 조 1위를 노려야 한다.  일본대표팀 레전드들은 이번 조편성에 매우 만족했다. 카키야 요이치로와 카시와기 요스케가 ‘아메바 스포츠’ 방송에 출연해 일본대표팀을 평가했다.  카키야는 “브라질과 32강에서 만날 가능성이 높다. 브라질은 우리가 이겼던 상대”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하지만 카시와기는 “그럼에도 브라질은 무조건 피하고 보는 것이 좋다. 지난번 일본을 이긴 멤버는 100% 정예멤버는 아니었다”면서 경계했다.  주목할 상대는 역시 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와 호드리구였다. 레전드들은 “안첼로티 감독이 부임하고 브라질이 약점이었던 수비가 좋아졌다. 높이가 대단하다. 알려지지 않은 선수들의 기량도 좋다. 오히려 정보가 없는 그런 선수들이 더 무섭다”면서 여전히 브라질을 무서워했다.  결국 일본은 네덜란드를 이겨 모로코를 만나는 편이 유리하다. 카키야는 “모로코도 만만치 않다. 숨은 강호다. 그래도 브라질을 만나는 것보다는 낫다”고 추천했다.  일본은 평가전 역시 우승을 다투는 강호와 붙는다. 일본축구협회는 10일 “일본대표팀이 26년 3월 31일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와 평가전을 갖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FIFA랭킹 4위인 잉글랜드는 득점왕 해리 케인을 비롯해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슈퍼스타들이 즐비하다. 일본은 역대 잉글랜드와 전적에서 1무2패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일본은 잉글랜드를 상대로 3골을 넣고 5골을 실점했다.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대표팀 감독은 “세계에서도 톱클래스로 불리는 잉글랜드와 축구의 성지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경기를 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 경기를 주선한 모든 관계자에게 감사한다. 월드컵 조편성도 확정된 상황에서 세계 톱의 상대에게 승리를 목표로 하겠다”면서 여전히 우승을 바라봤다.  한국은 아직 3월 평가전 상대가 결정되지 않았다. 포트1의 강팀은 아닐 전망이다. 한국으로서는 일본의 행정력이 부러움을 사고 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5.12.19.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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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키 빠진 빈자리 채운 ‘효자84’…기안 84가 母위해 준비한 ‘역대급 효도’ ('나혼산') [Oh!쎈 예고]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박근희 기자] '나 혼자 산다' 기안84의 진심 어린 효도 특집으로 꽉 찬 감동을 예고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어머니의 생신을 맞아 특별한 하루를 준비한 기안84의 모습이 그려졌다. 기안84는 “오늘이 어머니 생신이어서 모시러 나왔습니다”라며 든든한 아들의 면모를 보였다. 하지만 감동적인 재회도 잠시, 아들을 마주한 어머니는 기안84의 얼굴을 보자마자 “얼굴이 왜 이렇게 까칠하냐”며 걱정하더니 이내 “얼굴도 안 씻었나 봐”라고 정곡을 찔러 기안84를 당황케 하며 현실 모자다운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기안84가 준비한 일정은 여느 생일 파티와는 달랐다. 그는 어머니와 함께 유기견 입양을 돕는 미용 학원을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이는 13년 동안 가족처럼 지내다 얼마 전 무지개다리를 건넌 반려견 ‘캔디’를 그리워하는 어머니를 위한 기안84의 세심한 배려였다. 반려견을 떠나보낸 뒤 상실감에 빠져있던 어머니에게 새로운 생명들과 교감하며 상처를 치유하는 특별한 시간을 선물한 것. 이후 기안84는 어머니를 위해 직접 생일상을 차려 대접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 [email protected] [사진]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쳐 박근희([email protected])

2025.12.19.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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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만 원 내고 메시 얼굴도 못 봤다!” 화난 인도팬들, 한순간에 폭도로 변했다

[OSEN=서정환 기자] 인도 축구팬들이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8, 인터 마이애미)에게 큰 실망감을 보였다.   인터 마이애미는 13일부터 15일까지 인도의 4대 도시를 순회하는 투어를 진행했다. 메시와 함께 유소년축구 클리닉, 자선행사, 메시 동상 제막식 등의 이벤트를 열었다.  하이라이트는 21m 높이의 세계최고크기의 메시 동상 공개였다. 메시는 30분 정도 행사에 참여해 팬들을 만날 예정이었다. 처음 10분은 순조로웠다. 메시는 인도의 정치계 인사와 고위급 간부들을 만나 친절한 미소를 지었다. 그런데 행사 첫 날부터 돌발사태가 터졌다. 13일 콜카타 솔트레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시 동상 제막식에서 인도팬들이 갑자기 난동을 부렸다. 메시가 그라운드를 한바퀴 돌자 팬들의 질서가 무너지기 시작했다. 결국 주최측은 안전상의 문제를 들어 20분 만에 메시를 현장에서 철수시켰다.  팬들은 “12000루피(약 13만 원)짜리 티켓을 샀는데 메시의 얼굴조차 제대로 볼 수 없었다”고 호소했다. 결국 이성을 잃은 팬들이 스타디움의 시설을 부수며 집단으로 난동을 부리기 시작했다. 불만이 터진 팬들이 갑자기 폭도로 바뀌었다.  경호원들에게 둘러싸인 메시가 경기장을 떠나자 더 흥분한 팬들이 경찰과 대치하며 운동장의 기물을 파손했다. 순식간에 수천명의 팬들이 몰리면서 경기장은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이날 메시 동상은 공개되지도 못했다. 메시를 추앙했던 팬들이 한순간에 실망했다. 팬들은 “메시는 약속과 달리 얼굴을 보여주지도 않았다. 이날을 위해 월급을 들여 다른 도시에서 온 팬들도 있다. 주최측이 환불을 해줘야 한다. 메시에게 크게 실망했다”며 메시에게 비난의 화살을 돌렸다.  콜카타 주지사 마마타 반르지는 “오늘 솔트레이크 스타디움에서 목격한 혼란과 관리 실패에 깊은 충격과 유감을 표한다”며 사과했다.  다행히 다른 날 다른 도시에서 진행된 메시 행사는 순조롭게 끝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메시를 향한 인도팬들의 반감은 쉽게 가시지 않을 전망이다. 마치 한국에서 ‘노쇼’를 한 크리스티아노 호날두와 비슷한 반응이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5.12.19.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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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문, SD와 192억 계약 합의” 日 놀랐다. “무라카미 제자리걸음, 韓日 명암” 아쉬움

[OSEN=한용섭 기자] 포스팅 마감 직전에 ‘한일 명암’이다. 일본 매체 도쿄스포츠는 비슷한 시기에 메이저리그 진출 포스팅에 나선 일본의 무라카미 무네타카와 한국의 송성문의 현재 상황을 두고 ‘한일 명암’이라고 아쉬워했다.  19일(이하 한국시간) 밤 미국 매체들에 따르면, 키움 히어로즈의 송성문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3년 계약으로 합의했다. 메이저리그 전문기자 프랜시스 로메로는 자신의 SNS에 “송성문이 샌디에이고와 3년 총액 1300만 달러(약 192억 원)에 계약을 했다. 메디컬 테스트를 남겨두고 있다”고 전했다. 송성문은 19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송성문은 11월말 포스팅을 신청했고, 미국 동부 시간 21일 오후 5시( 한국시간 22일 오전 7시)가 마감시한이다. 도쿄스포츠는 송성문의 계약 합의 소식을 전하며 “포스팅 신청 이후 협상이 조용히 진행됐지만 마감 시한 직전에 단번에 이야기가 정리된다. 송성문은 강정호, 김하성, 이정후 등에 이은 히어로즈 출신 6번째 MLB 선수가 될 전망이다”고 전했다. 송성문은 올해 144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1푼5리(574타수 181안타) 26홈런 90타점 103득점 25도루 OPS .917을 기록했다. 최근 2년간 286경기 타율 3할2푼7리 360안타 46홈런 194타점 191득점 46도루 OPS .921을 기록하며 KBO리그 최고의 3루수로 올라섰다. 무라카미와 비교됐다. 매체는 “흥미로운 것은 타이밍이다. 일본에서 같은 포스팅 제도로 MLB 진출을 목표로 하는 야쿠르트 무라카미를 둘러싸고, 각 구단의 움직임이 둔해지는 ‘정체감’이 강해지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 22일 오후 5시(한국시간 23일 오전 7시)가 무라카미와 MLB 구단의 협상 기한이다. 후보로 약 10구단의 구단이 지금도 거론되지만, 구체적인 진전은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고 전했다. 무라카미는 올해 부상으로 인해 56경기 출장에 그쳤지만 타율 2할7푼3리(187타수 51안타) 22홈런 47타점 34득점 4도루 OPS 1.043을 기록했다.  2022년 일본인 한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56홈런)을 세웠고, 젊은 홈런타자다. 일본프로야구 통산 892경기 타율 2할7푼(3117타수 843안타) 246홈런 647타점 535득점 59도루 OPS .951을 기록했다. 무라카미에 관심을 갖고 있는 구단은 보스턴 레드삭스를 비롯해 시카고 컵스, LA 에인절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등이 언급됐다. 샌디에이고도 언급됐는데 송성문과 계약 합의로 샌디에이고는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도쿄스포츠는 “현시점에서 같은 시기 시장에 나온 한일 스타들의 대비는 선명하다. 마감 기한까지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다. 결단을 강요받는 것은 일본의 대포인가. 포스팅 시장은 시시각각으로 결말을 향해 가고 있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5.12.19.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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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야 냐, EPL 출신 린가드!'→이제 안 통한다... "웨스트햄 복귀? 33세 늙은 선수, 이제와 뭘 할 수 있겠나"

[OSEN=노진주 기자] 웨스트햄이 자유계약 신분이 된 제시 린가드(33)의 복귀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를 부정적으로 보는 시선이 있다. 웨스트햄 소식을 주로 다루는 ‘웨스트햄 월드’는 18일(한국시간) "웨스트햄이 과거 임대로 함께했던 린가드의 복귀를 내부적으로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최근 FC서울과 계약이 만료된 린가드는 현재 자유계약 신분이다. 웨스트햄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적료 지출을 최대한 줄이면서 전력을 보강하고자 한다. EPL 경험이 풍부하고 팀 환경을 이미 알고 있는 린가드를 영입 후보군에 포함 시켰다. 구단 재정 상황과 맞물린 현실적인 방향이다. 린가드는 2021-2022시즌 웨스트햄 유니폼을 입었다. 임대 선수였지만 공식전 16경기 출전, 9골 5도움을 기록하며 제 몫 이상을 했다. 웨스트햄의 유럽대항전 진출에 힘을 보탰다. 영국 매체 ‘클라렛 앤 휴’도 같은 날 구단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린가드가 웨스트햄과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다른 EPL 구단들도 린가드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현재로서는 웨스트햄이 영입 경쟁에서 한발 앞서 있는 분위기다.  ‘웨스트햄 월드’는 "린가드의 복귀가 누누 감독 체제에서 공격 옵션을 넓혀줄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현지 팬 사이에서 부정적인 여론이 존재한다. 또 다른 매체 ‘웨스트햄 뉴스’는 "린가드 복귀설을 두고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라며 "린가드 영입 움직임은 웨스트햄 수뇌부, 특히 구단주 데이비드 설리번의 기조와 맞물려 있다. 이적시장에서 비용을 최소화하려는 선택이라는 의심을 받고 있다. 추가 투자 없이 린가드 카드로만 이적시장에서 승부를 보려는 것 아니냐는 시선이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매체는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이 실패로 끝난다면 설리번은 더 이상 숨을 곳이 없을 것”이라고 경고도 날렸다. 지금도 과거처럼 린가드가 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도 있다. ‘웨스트햄 뉴스’는 “린가드는 한때 경기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선수였다. 다만 현재에도 그런 능력을 유지하고 있는지는 알 수 없다”고 우려했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2025.12.19.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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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우승? 10년 더 걸릴 수도 있어” 퍼거슨의 냉혹한 경고.. 리버풀도 31년 걸렸어

[OSEN=강필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전설적인 사령탑 출신 알렉스 퍼거슨(84) 전 감독이 친정팀을 향해 냉정한 진단을 내렸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9일(한국시간) 퍼거슨 전 감독이 최근 영국 '프레스 박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맨유의 재건 과정과 향후 전망을 언급했다. 특히 퍼거슨 경은 맨유가 다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정상에 오르는 데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장기 침체에 빠진 맨유의 현실을 인정하면서도, 현재 지휘봉을 잡은 후벵 아모림(40) 감독에 대해서는 분명한 신뢰를 보냈다. "아모림 감독은 좋은 인성을 가진 사람이다. 쉽지 않은 자리"라고 말한 퍼거슨 경은 "내가 처음 맨유에 왔을 때 리버풀이 전성기였다. 유러피언컵을 4번이나 든 환상적인 클럽이었다. 하지만 그들이 다시 리그 우승하기까지는 31년이 걸렸다"고 밝혔다.  이어 퍼거슨 경은 "우리는 지금 비슷한 상황에 있다. 10년이 될 수도 있고, 11년이 될 수도 있다. 이런 사이클 때문"이라며 맨유가 다시 프리미어리그 정상에 오르기까지 많은 세월이 필요할 것이라 봤다.  맨유는 퍼거슨이 은퇴한 2012-2013시즌 이후 리그 우승을 한 번도 차지하지 못했다. 이후 데이빗 모예스, 루이 반 할, 조세 무리뉴, 올레 군나르 솔샤르, 에릭 텐 하흐까지 여러 사령탑이 팀을 맡았지만, 퍼거슨 시대와 같은 지속적인 성공은 재현되지 않았다. 지난 시즌 맨유는 리그 15위에 그치며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고,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토트넘에 패해 유럽대항전 진출에도 실패했다. 그럼에도 퍼거슨은 올여름 이적시장에 대해서는 비교적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합류한 선수들이 팀 변화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봤다. 그는 "골키퍼 영입은 분명한 차이를 만들었다. 센느 라먼스는 23살로 젊고, 빠르며, 체격이 좋고 발과 손이 모두 훌륭하다. 그런 부분이 도움이 된다"면서 "브라이언 음뵈모와 마테우스 쿠냐 역시 팀의 경기력 회복에 기여할 것처럼 보인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퍼거슨은 재건의 핵심으로 젊은 선수 육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그는 "세인트 미렌 시절에는 돈이 없었다. 내가 할 수 있었던 최선은 어린 선수들과 함께하는 것이었다. 그중 다섯 명이 국가대표가 됐다"고 떠올렸다.  또 그는 "애버딘에서도 같은 방식을 이어갔고, 훈련장도 없이 유러피언컵을 우승했다"며 "여덟 명은 구단이 직접 키운 선수들이었다"고 겅조했다. 맨유 부임 당시를 떠올린 퍼거슨은 "맨유에 왔을 때 바비 찰튼에게 '젊은 선수를 키울 권한을 주지 않으면 왜 나를 임명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면서 "그는 '이미 그렇게 됐다. 당신이 감독"이라고 했다"고 밝혀 구단 운영은 긴 안목이 필요하다는 것을 역설했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5.12.19.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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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세' 로이킴 "박보검·아이유·태민 동갑 '로저씨'" 인정 ('전현무계획3')[순간포착]

[OSEN=연휘선 기자] 가수 로이킴이 배우 박보검과 가수 아이유 등 쟁쟁한 연예계 동료들과 동갑인 점을 밝혔다. 19일 방송된 MBN 예능 '전현무계획3'에는 로이킴이 게스트 '먹친구'로 출연했다.  직장인들의 추천 맛집을 찾아 세종시를 찾은 전현무. 그는 회사생활 경험이 없는 로이킴에게 '직장인 바이브'에 대해 물었다. 로이킴은 "예비군 갈 때 정도만 알 것 같다"라고 겸손을 표했다. 이에 전현무가 깜짝 놀라자, 로이킴은 "저 예비군 마지막 4년차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더했다.  이에 로이킴의 실제 나이와 다른 성숙한 이미지와 분위기를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실제 로이킴은 1993년생으로 33세다. 그러나 팬들 사이 '로저씨'라 불릴 정도로 성숙한 취향을 갖고 있었다. 로이킴은 "저 '로저씨'가 별명이다. '난닝구 아저씨'도 있다"라고 순순히 인정했다.  급기야 곽준빈 또한 "신기하다. 얼굴도 잘생겼는데, 바이브가 나이 들어 보인다"라고 말한 상황. 로이킴이 '아이유와 동갑'이라고 하자, 곽준빈은 "안 믿긴다"라며 경악했다. 로이킴은 이에 연예계 동갑 스타들로 "박보검, 이지은(아이유), 샤이니 태민이 동갑이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더했다.  전현무조차 이에 깜짝 놀라며 "어떡해"라며 로이킴을 동정하듯 쳐다봤다. 이어 그는 "노안은 차라리 빨리 고칠 수가 �侍�. 그런데 바이브는 때려죽여도 못 고친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 [email protected] [사진] MBN 출처.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12.19.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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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 미친 사람 같았다" 포옛 감독, 'K-심판'에 또 작심발언..."타노스 인종차별 사건, 내게도 영향 끼쳤어" 우루과이서 솔직 고백

[OSEN=고성환 기자] 1시즌 만에 한국 축구를 떠난 거스 포옛 감독이 자국에서 작심발언을 터트렸다. '인종차별 징계' 갈등 끝에 전북 현대 지휘봉을 내려놓은 그가 일명 'K-심판'을 다시 한번 비판했다. 우루과이의 유튜브 채널 '스포츠 890'은 17일(한국시간) 포옛 감독을 초청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직접 방송에 출연한 그는 K리그 경험과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이 이끄는 우루과이 대표팀, 48개국 체제로 치러지는 월드컵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가장 먼저 포옛 감독은 한국 축구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2025시즌을 앞두고 전북에 부임하며 명가 재건이라는 임무를 받았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지난 시즌 승강 플레이오프(PO)까지 거치며 겨우 살아남았던 전북은 포옛 감독의 지도 아래 180도 다른 팀이 됐다. 일찌감치 K리그1 우승을 확정하며 통산 10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코리아컵에서도 우승하며 더블을 달성했다.  하지만 코리아컵 우승이 포옛 감독과 마지막이었다. 그는 한국에서 두 번째 트로피를 손에 넣은 뒤 그대로 전북과 동행에 마침표를 찍었다. 포옛 감독의 오른팔인 마우리시오 타리코(등록명 타노스) 수석코치가 인종차별 징계를 받은 뒤 먼저 작별을 선언하면서 예견된 수순이었다. 앞서 전북은 "포옛 감독은 전술, 훈련 등 팀 운영의 핵심 역할을 맡으며 자신과 16년간 수많은 순간을 함께 한 타노스 코치의 사임으로 심리적 위축과 부담을 느꼈다"라며 "특히 사단 체제로 운영하며 자신의 지도 시스템을 구축해 온 포옛 감독은 조직의 균열로 인한 지도력의 안정성 저하 등을 우려해 고심 끝에 결단을 내렸다"라고 전했다. 포옛 감독은 자국 매체와 인터뷰에서 더 자세한 내막을 공개했다. 타리코 코치가 주심을 향한 인종차별 행동으로 징계받은 건 이미 우루과이에도 잘 알려져 있었다. 포옛 감독은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족적을 남긴 스타 지도자인 만큼 당연한 일이다. 진행자는 그에게 "한국을 떠난 이유가 뭐였는가? 인종차별적 제스처 혐의로 징계받은 수석코치 문제가 영향을 끼쳤는가?"라고 물었다. 포옛 감독은 그렇다고 답했다. 그는 "초반부터 한국 심판들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다른 나라들과 마찬가지다. 더 낫거나 더 나쁘다고 생각하진 않는다"라며 "시즌 중에 상황이 복잡해 보이기도 했다. 우리가 페널티킥을 받지 못한 적이 있다. 비디오 판독(VAR)이 있는 상황에선 용납할 수 없다. 주심은 불지 않을 수도 있지만, VAR이 있는데 뭐하는 건가?"라고 지적했다. 추후 오심으로 인정된 제주전 전진우가 넘어진 장면을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어 포옛 감독은 "'노 페널티, 노 VAR, 노 words'라고 소셜 미디어에 적었다. 그 부분에서 심판들과 갈등이 생겼다. 그 이후로 더 명백하고 노골적인 상황이 여러 번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타노스 코치 사건에 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그는 "타노스 사건이 있던 경기에서 상대의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주심은 제대로 화면을 보지도 않았고, VAR에서 박스 안 반칙이라고 판단했다. 카메라가 여러 대 있었지만, 최소한이라도 보여주는 건 하나도 없었다. 설명도 없었다. 라인에 걸쳐 있는 게 보이는데...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VAR의 오심이었을까?"라고 되돌아봤다. 또한 포옛 감독은 "이후 우리에게 명백한 페널티킥 상황이 나왔는데 심판은 불지 않았다. 미친 사람(el loco)처럼 행동했다. 상대 선수가 몸을 움직이려다가 손으로 공을 쳤다. 심판이 거기 있었는데 모르는 척했다. 한 명씩 차례대로 말이다. 그러자 타노스가 점프하기 시작했고, 손으로 뭔가 했다. 처음에는 가운데 손가락을 들었다고 비난받았다. 하지만 손으로 공을 잡았다는 뜻이었다. 가운데 손가락을 7번이나 들 리가 없지 않은가"라고 설명했다. 당시 주심이었던 김우성 심판에 대한 분노도 드러냈다. 포옛 감독은 "주심이 타노스에게 옐로카드를 줬다. VAR에서 교신이 왔다고 하길래 알겠다고 했다. 그런데 타노스가 계속 관중들을 자극하면서 이런저런 행동을 했고, 그 미친 사람이 다시 돌아왔다. 축구에서 싫어하는 건 심판에게 모든 관심이 집중되는 거다. 세계 최고 심판들은 심판인지 아무도 모르는 사람들"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타노스 코치의 과도한 항의는 인종차별적 논란으로 번졌다. 김우성 심판을 비롯한 심판협의회는 그가 관자놀이에 두 손을 갖다댄 제스처가 명백한 인종차별 행위라고 주장했고, 연맹 상벌위에서도 같은 판단을 내려 출장정지 5경기와 제재금 2000만 원의 징계를 내렸다.  결과적으로 이 사건이 포옛 사단이 1년 만에 한국 축구를 떠나게 만들었다. 포옛 감독은 "타노스는 계속 핸드볼 반칙을 주장했다는 이유로 퇴장당했다. 그가 스페인어로 욕을 하면서 심판에게 '봤냐'고 물어보자 사람들은 그가 손가락질을 하고 눈을 잡아당겼다고 비난했다"라며 "지금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건가? 그게 내게도 영향을 끼쳤다. 타노스는 사임했다. 나중에 또 다른 문제가 생겼다. 내 가족 문제였다"라고 전북을 떠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그래도 우승 트로피 두 개를 들어 올리며 좋은 추억을 만들고 간 포옛 감독이다. 그는 "우승한 날은 정말 특별했다. 최고의 30분이었다. 내가 '레전드'라고 부르는 선수(최철순)가 진정한 리더십을 발휘했다. 그는 K리그에서 모든 타이틀을 휩쓸었고, 은퇴했다. 미친 듯이 울고 있었다"라며 다시 한번 최철순도 언급했다. 끝으로 포옛 감독은 "전북 선수들은 내게 모든 걸 줬다. 지금도 연락하고 있다. 대부분은 통역사를 통해서 소통하지만, 평생 인연을 맺은 선수가 한 명 있다. 이승우라는 선수다.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에서 뛰었죠. 이름이 복잡해서 '이 레온'이라고 불렀다"라며 이승우와 특별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사진] 스포츠 890, 전북, 심판협의회. 고성환([email protected])

2025.12.19.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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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또 이겼다! 왕즈이에게 희소식" 중국도 기뻐한 이유..."준결승에서 세계 1위 안세영 피했다" 안도의 한숨

[OSEN=고성환 기자] 안세영(23, 삼성생명)의 3연승에 중국 배드민턴도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중국이 가장 기대를 거는 세계 랭킹 2위 왕즈이가 준결승에서 안세영을 피하는 데 성공했다. 안세영은 19일(한국시간)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파이널 조별리그 A조 3차전 야마구치 아카네(세계랭킹 3위, 일본)와 맞대결에서 게임 스코어 2-1(14-21 21-5 21-14)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안세영은 조별리그 3전 전승을 달리며 조 1위로 4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2승 1패를 기록한 야마구치가 조 1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예상대로 안세영과 야마구치가 조별리그를 통과하게 되면서 이변은 없었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국제 대회에서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8명(팀)이 격돌하는 '왕중왕전'격 대회다. 2025년 마지막 대회이기도 하다. 하지만 안세영은 여기서도 가볍게 3연승을 거두며 시즌 11번째 우승을 향한 청신호를 밝혔다. 안세영은 올해 말레이시아 오픈을 시작으로 인도 오픈, 오를레앙 마스터스, 전영 오픈, 인도네시아 오픈, 일본 오픈, 중국 마스터스, 덴마크 오픈, 프랑스 오픈, 호주 오픈에서 차례로 우승하며 무려 10관왕을 달성했다. 경기 초반 안세영은 흔들렸다. 야마구치와 11-11 동점을 만들며 치열한 접전을 벌였지만, 내리 5점을 내주며 끌려갔다. 결국 안세영은 14-21로 첫 게임을 내주고 말았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안세영은 2게임 시작과 동시에 흐름을 되찾았고, 압도적으로 점수를 쌓기 시작했다. 어느덧 점수는 15-5로 10점 차. 안세영은 더 이상 실점하지 않고 내리 6점을 따내며 21-5, 무려 16점 차로 게임 스코어 1-1 동률을 만들엇다. 기세를 탄 안세영에게 더 이상 위기는 없었다. 그는 3게임 중반까지 야마구치와 점수를 주고받으며 팽팽하게 맞붙었지만, 후반 집중력 싸움에서 앞섰다. 15-14에서 연속 6득점을 올리며 짜릿한 역전승을 완성했다. 이로써 안세영은 야마구치와 통산 전적에서도 16승 15패로 마침내 우위를 점하게 됐다. 그동안 안세영의 최대 난적이자 라이벌로 불렸던 야마구치지만, 이제는 안세영이 맞대결에서 더 많이 이긴 쪽으로 올라섰다.  중국에서도 안세영의 경기 결과를 주목하고 있었다. 안세영과 야마구치 중 누가 조 1위를 차지하게 될지 판가름나는 조 1위 결정전이었기 때문. 만약 야마구치가 승리했다면 그가 3전 3승으로 A조 1위에 오를 수 있었다. A조 1위가 중요한 이유는 왕즈이가 B조 1위를 확정 지었기 때문. 왕즈이는 같은 국적의 한웨와 집안 싸움에서도 승리하는 등 중국 내에선 가장 강력한 선수로 꼽히고 있지만, 올해 안세영만 만나면 작아졌다. 2025년 상대 전적은 7전 7패. 그런 만큼 왕즈이로선 일단 준결승에서 안세영과 만나지 않는 게 가장 중요했다. 중국 '넷이즈'는 "한국의 톱 선수 안세영이 야마구치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며 여자 단식 A조 최종 순위가 확정됐다. 안세영의 3전 전승 무패 행진과 조 1위 등극은 B조 1위 왕즈이에게 희소식이다. '디펜딩 챔피언'인 왕즈이는 준결승에서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을 피하게 됐다"라고 기뻐했다. 또한 매체는 "안세영과 야마구치는 이번 경기 전까지 통산 30번의 맞대결에서 각각 15승을 거뒀다. 두 사람의 실력은 막상막하로 조별리그에서 미리 보는 정상 대결을 펼쳤다"라며 "주목할 만한 점은 안세영의 마지막 패배가 9월 한국 오픈 야마구치 상대였다는 거다. 하지만 이번엔 야마구치를 꺾고 18연승을 달리며 단일 시즌 11승 달성까지 마지막 2승만 남겨뒀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안세영은 이번 승리로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최고 승률이라는 대기록까지 세웠다. 이번 대회 전까지 그는 시즌 68승 4패를 거두며 무려 승률 94.4%를 자랑했다. 앞서 BWF는 "그는 대회 준결승에만 진출해도 단일 시즌 최다 승률(60경기 이상 출전 선수 기준) 신기록을 확보하게 된다"라고 짚었다. 여기에 3승을 추가하며 손쉽게 준결승 진출에 성공한 안세영. 현재 그의 2025년 성적은 71승 4패, 승률 94.7%에 달한다. 준결승이나 결승에서 패한다고 해도 승률 93%를 넘기며 새 역사를 쓰게 된다. 지난달 중국 '소후'도 "배드민턴계의 메시와 호날두로 불리는 린단과 리총웨이는 각각 2011년과 2010년에 92.75%의 승률을 기록했다. 이게 지금까지 단일 시즌 최고 승률 기록이었다. 2019년에 11회 우승 기록을 세운 모모타 겐토조차도 승률이 91.78%였다. 여자 단식에서는 리쉐루이가 2012년에 56승 5패, 승률 91.8%를 기록했다"라며 혀를 내두른 바 있다. 이제 모든 시선은 안세영이 월드투어 파이널 정상에 오르며 꿈의 '시즌 11관왕'을 달성할 수 있을지다. 만약 그가 다시 한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다면 일본 남자 단식의 전설 모모타 겐토가 2019년 세웠던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를 이루게 된다. 2021년 대회 우승 이후 4년 만의 정상 등극을 노리는 안세영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대한배드민턴협회, BWF 소셜 미디어. 고성환([email protected])

2025.12.19.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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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최강야구', '불꽃야구' 저작권침해 승소 "손해배상 청구할 것" [공식]

[OSEN=연휘선 기자] JTBC가 스튜디오C1을 상대로 낸 저작권침해금지 및 부정경쟁행위 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서울중앙지법 제60민사부가 ‘불꽃야구’의 제작과 판매, 유통, 배포, 전송을 금지하는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19일 결정문을 통해 “스튜디오C1이 ‘최강야구’ 주요 출연진과 구성 요소를 별다른 변형 없이 그대로 활용함과 동시에 ‘최강야구’에서 진행됐던 경기 내용, 기록, 서사 등을 바탕으로 하여 실질적으로 ‘최강야구’의 후속시즌임을 암시하는 내용을 포함하는 ‘불꽃야구’를 제작, 전송하는 행위는 부정경쟁방지법 제2조 제1호의 부정경쟁행위에 해당한다”고 명시했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공개된 ‘불꽃야구’ 모든 회차를 포함해, 해당 영상물과 같은 시즌 연속 회차에 해당하는 콘텐트로서 ‘불꽃야구’라는 명칭을 제목으로 표시하거나 ‘불꽃파이터즈’라는 명칭의 선수단이 등장하는 영상물과 프로그램은 제작과 전송, 판매, 유통, 배포 행위가 모두 금지된다. 재판부는 JTBC가 ‘최강야구’ 프로그램의 성공을 위해 투자한 인적, 물적 자원을 고려했을 때, 출연진과 서사, 구성요소 등 JTBC의 성과를 그대로 이어 사용한 ‘불꽃야구’의 제작과 유통은 타인의 성과를 무단으로 사용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법원은 “JTBC와 JTBC중앙은 ‘최강야구’ 제작을 위해 3년간 300억 원 이상의 제작비를 투입했고, 소유 채널을 통해 ‘최강야구’를 방송, 홍보했다. 스튜디오C1은 이 같은 제작비 지원과 안정적이고 대중적인 채널을 통한 방송이 확보돼 있었기에 김성근, 이대호, 박용택, 정근우 등 유명 코치와 선수들을 출연진으로 섭외할 수 있었다”며 ‘최강야구’의 성공은 JTBC의 성과임을 명백히 했다. 또한, “스튜디오C1은 JTBC를 배제한 채 ‘최강야구’의 명성이나 고객 흡인력을 그대로 이용해 후속 시즌을 보고 싶어하는 시청자들을 유입하려는 의도로 ‘불꽃야구’를 제작했다고 보인다”며 “스튜디오C1의 행위로 인해 JTBC는 ‘최강야구’ 시즌4를 적절한 시기에 제작, 방송하지 못했고, 앞 시즌과의 연속성을 충분히 나타낼 수 없었다. 더욱이 ‘불꽃야구’가 ‘최강야구’ 시즌4와 같은 시기에 전송되며 시청자 관심이 분산되는 등 경제적 이익을 침해받았다”고 지적했다. 스튜디오C1의 ‘최강야구’ 저작권 소유 주장에 대해서는 “공동제작계약 당시, 양측은 JTBC가 스튜디오C1에 표준제작비의 110%를 방영권료로 지급하며, JTBC가 프로그램에 대한 저작권을 가지기로 합의했다. 스튜디오C1은 시청률에 따라 일정액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제작 협찬과 간접 광고, 가상 광고로 발생한 수입금의 50% 상당액을 배분받을 수 있었다”며 “JTBC는 스튜디오C1의 투자나 노력에 대해 상당한 보상을 했다고 보인다”고 덧붙였다. JTBC는 “재판부의 현명한 판단에 감사드린다. 콘텐트 제작 산업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불법 행위를 차단할 근거를 마련해 기쁘게 생각한다. 본안 소송을 통해 손해배상 청구 등 법적 조치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 [email protected] [사진] JTBC, 스튜디오C1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12.19.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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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킴, 결혼 생각 밝혔다 "40세 전에 하고파" ('전현무계획3')[순간포착]

[OSEN=연휘선 기자] 가수 로이킴이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9일 방송된 MBN 예능 '전현무계획3'에는 로이킴이 게스트 '먹친구'로 출연했다.  이날 로이킴은 "지금 여자친구는 없다"라며 연애와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993년생으로 현재 33세인 그에게 전현무는 "나이 빼고 나랑 다 똑같다. 서른 셋이면 결혼 준비하고 걱정할 시기 아니냐"라고 묻기도.  로이킴은 이에 "마흔 전에는 가고 싶다. 막연하게, 아이가 성인이 되면서 내가 노쇠하고 싶지 않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48세인 전현무는 "왜 날 보며 말하냐"라고 발끈했고, 로이킴은 "형 피해의식이다"라고 선을 그어 웃음을 자아내��.  전현무는 로이킴을 향해 "(마흔까지) 6년 정도 남았다"라며 계획을 물었다. 이에 로이킴은 "그 안에 해보고 싶다"라고 바람을 전하며 이상형에 대해서도 "건강한 사람이 좋다. 정신적으로 삶의 감정 파동이 너무 크지 않은 사람이 좋다"라며 "부정적인 마음에 오래 빠진 분이랑은 연애든, 친구든 못 만난다"라고 선을 그었다.  / [email protected] [사진] MBN 출처.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12.19. 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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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소식' 송성문, 메디컬테스트 美 출국…김하성 영입했던 샌디에이고와 192억 계약

[OSEN=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송성문(29)이 메이저리그 계약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송성문은 지난달 20일 포스팅을 신청하며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메이저리그 30개 구단과 협상이 가능한 마감시한은 오는 22일 오전 7시까지다. 마감시한이 3일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송성문은 19일 메이저리그 구단과의 협상을 맡고 있는 해외 에이전시 ISE 베이스볼의 요청으로 미국으로 향했다.  2015 신인 드래프트 2차 5라운드(49순위) 지명으로 넥센(현 키움)에 입단한 송성문은 2023년까지는 크게 두각을 드러내는 선수가 아니었다. 하지만 지난 시즌부터 잠재력을 만개했고 올해 144경기 타율 3할1푼5리(574타수 181안타) 26홈런 90타점 103득점 25도루 OPS .917을 기록하며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시즌 종료 후에는 체코, 일본과의 평가전 국가대표로 선발돼 14타수 4안타 1홈런 4타점 2득점 3볼넷 2도루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송성문은 최근 2년간 286경기 타율 3할2푼7리(1101타수 360안타) 46홈런 194타점 191득점 46도루 OPS .921을 기록하며 리그 최고의 3루수로 성장했다. 지난 8월에는 키움과 6년 총액 120억원 연장계약을 맺었다.  장기계약을 확보한 송성문은 메이저리그에 도전하지만 이미 맺은 계약 이상의 조건으로 태평양을 건너겠다는 단서를 달았다. 마이너리그 계약이나 스플릿 계약 등 단순히 도전을 위한 계약은 하지 않는다는 의미다.  송성문은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메이저리그 보장 계약을 원한다는 점이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예측도 있었다. 하지만 송성문이 바라는 조건의 계약을 제안한 팀이 나왔다. 김하성(애틀랜타)가 뛰었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그 주인공이다. 미국 메이저리그 전문기자 프랜시스 로메로는 자신의 SNS를 통해 "샌디에이고가 송성문과 1300만 달러(약 192억원) 규모의 계약에 합의했다. 메디컬 테스트가 남았다"고 전했다. 샌디에이고는 매니 마차도, 잰더 보가츠, 제이크 크로넨워스 등 주전 내야수들이 확실하게 자리잡고 있는 팀이지만 최근 마무리투수 메이슨 밀러를 영입하기 위해 팀내 최고 유망주 레오 데 브리스를 트레이드 하면서 당분간 메이저리그에 콜업할 내야수 유망주가 없는 상황이다. 송성문이 그 공백을 채워줄 것으로 보인다.  샌디에이고는 2021년 1월 당시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도전했던 김하성(애틀랜타)을 4년 2800만 달러(약 414억원)에 영입했던 팀으로 아시아 선수 영입에 적극적이다. 또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는 이정후(샌프란시스코), 김혜성(다저스) 등도 뛰고 있다.  키움은 KBO리그에서 가장 많은 메이저리그 선수들을 배출한 팀이다. 강정호, 박병호, 김하성, 이정후, 김혜성이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했고 송성문이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으면 6번째 메이저리그 선수가 된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5.12.19. 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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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변수, 미끄러운 코트도 못 막았다...안세영, 흔들림 끝에 또 '조별리그 지배'

[OSEN=정승우 기자] 흔들림은 있었지만, 결과는 또 같았다. 안세영(23, 삼성생명)은 조별리그 내내 변수를 마주했고, 한때는 코트 위에서 미끄러지며 주춤했다. 그럼에도 마지막에 남은 장면은 '압도'였다. 세계 최고라는 사실은 다시 한 번 결과로 증명됐다. 안세영은 19일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5 BWF 월드투어 파이널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야마구치 아카네(세계랭킹 3위, 일본)를 세트 스코어 2-1(14-21/21-5/21-14)로 꺾었다. 조별리그 3전 전승. A조 1위로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다. 출발은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17일 열린 1차전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인도네시아)와의 경기에서 안세영은 2-1 승리를 거뒀지만, 경기 중 코트에 미끄러지며 흐름이 끊기는 장면도 나왔다. 2세트를 8-21로 크게 내주는 등 흔들림이 분명했다. 바람의 영향 역시 무시할 수 없었다. 최고 난도의 대회답게, 작은 변수 하나가 곧바로 경기 양상에 영향을 미쳤다. 안세영은 곧 균형을 되찾았다. 3세트에서 단 한 점도 내주지 않고 6연속 득점으로 흐름을 장악했고, 21-8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불안 요소를 단숨에 지워낸 장면이었다. 다음 날은 달랐다. 18일 미야자키 도모카(일본)와의 2차전은 일방적이었다. 안세영은 예리한 공격과 안정적인 랠리로 21-9, 21-6 완승을 거뒀다. 미끄러짐도, 주저함도 없었다. 몸과 리듬이 완전히 올라왔다는 신호였다. 이 승리로 토너먼트 진출은 일찌감치 확정됐다. 마지막 시험대는 '숙적' 야마구치였다. 1세트를 14-21로 내주며 다시 위기를 맞았지만, 안세영은 흔들리지 않았다. 2세트에서 21-5라는 극단적인 스코어로 판을 뒤집었다. 수비에서 버텨내고, 공격에서 마침표를 찍는 안세영 특유의 경기 운영이 살아났다. 3세트에서도 접전 끝에 집중력을 잃지 않았고, 21-14로 승부를 끝냈다. 조별리그 전체를 놓고 보면, 안세영은 완벽하지 않았다. 미끄러운 코트, 순간적인 실책, 세트 헌납까지 있었다. 하지만 중요한 순간마다 경기의 주도권은 결국 그의 손으로 돌아왔다. 조별리그 3경기 중 2경기를 풀세트로 치렀음에도, 마지막에는 가장 높은 자리에 섰다. 안세영은 올 시즌 국제대회에서 이미 10차례 우승을 차지하며 월드투어 랭킹 1위를 지키고 있다. 말레이시아 오픈을 시작으로 인도, 유럽, 일본, 중국, 호주까지 투어 무대를 장악했다. 남은 과제는 단 하나, 월드투어 파이널 정상이다. 이 대회에서 안세영은 아직 우승 경험이 없다. 2022년에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했고, 이후 두 시즌은 4강에서 멈췄다. 그러나 이번 조별리그에서 보여준 회복력과 완성도는 분명 이전과 다르다. 주춤해도 무너지지 않았고, 흔들려도 다시 압도했다. 세계 최고는 실수하지 않는 선수가 아니다. 실수한 뒤에도 결국 이기는 선수다. 안세영은 다시 한 번 그 공식을 증명하며, 조 1위로 토너먼트 무대에 올랐다. 이제 남은 퍼즐의 마지막 조각을 맞출 시간이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5.12.19. 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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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조 시절 동료'의 깜짝 응원! 한화 플레잉코치 변신한 이재원 향해 "가치 더 빛날 것, 트렌드에 맞는 지도자 될 수 있어"

[OSEN=홍지수 기자] “리더 기질이 있다. 요즘 트렌드에 맞는 지도자가 될 수 있다.” ‘SK 왕조’ 시절을 함께 보냈던 옛동료가 한화 이글스에서 ‘플레잉코치’가 된 이재원의 성공적 변신을 응원했다. 한화 구단은 지난 11월 11일  "포수 이재원을 플레잉코치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이재원이 지도자로서의 자질이 높다고 평가해 플레잉코치 임무를 제안했다. 이재원은 인천고를 졸업하고 지난 2006년 SK(현 SSG 랜더스 유니폼을 입었다. 공격력과 투수 리드, 경기 운영이 뛰어난 대형 포수로 많은 기대를 모았다. 신인 시절 이재원은 SK 왕조 시절의 주역이다. 박경완, 정상호 등 주전급 포수가 있어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었지만 1군에서 입지를 다져갔다. 2009년에는 SK가 한국시리즈에서 KIA에 패했지만 2010년 다시 정규시즌에 이어 한국시리즈까지 통합 우승을 거뒀다. 이재원은 2009년 24경기에서 타율 3할4푼4리, 2010년 54경기에서 타율 2할5푼7리를 기록했다. 이재원은 2014년부터 주전 포수 노릇을 했다. 그해 120경기에서 타율 3할3푼7리 12홈런 83타점으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공격형 포수로 주목을 받았지만, 안정적인 투수 리드로, 동료 투수들의 믿음도 쌓았다.  2015년 140경기에서 타율 2할8푼2리에 17홈런 100타점으로 정점을 찍었다. 그러다 2018시즌에는 주장을 맡아 주전 포수로 팀을 잘 이끌어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글러브 사업, 야구 아카데미 투수 코치, 야구 해설, 야구 예능 ‘최강야구’ 등 폭넓은 활동 중인 이재원의 옛동료 윤희상 위원은 OSEN과 통화에서 현역 시절을 떠올리며 “항상 투수 위주로 생각을 하는 포수다. 사실 이재원 스타일은 굉장히 공격적이다. 하지만 투수에게 너무 공격적으로 하도록 요구하지는 않는다. 스스로 분석을 하면서 경기를 준비하지만 투수들의 의견을 적극 받아주는 스타일이다. 결과가 안좋아도 납득할 수 있는, 투수들이 좋아하는 포수였다”고 되돌아봤다. 오래 몸담은 SK를 떠나 현역 연장 의지를 갖고 한화로 이적했다. 한화의 젊은 선수들이 많았기 때문에 최재훈이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노련한 이재원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재원이 한화로 이적할 당시 오랜시간 함께 뛰었던 정영일, 김태훈(이상 은퇴) 등 옛동료들은 "내 공 받아줘서 고마웠다. 최고의 포수였다"면서 고맙고 아쉬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아쉬운 이별 후 이재원은 올해 한국시리즈 준우승 일원이 됐다. 비록 정상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한화는 팬들의 갈증을 많이 풀어줬다. 이재원은 클럽하우스와 덕아웃 등 곳곳에서 동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평가를 받았다. 그런 그가 코치 임무까지 맡게 됐다. 윤 위원은 “소통을 잘 하는 리더가 될 수 있다. 상대의 이야기를 잘 들어준다. 코치의 모습이 잘 어울릴 것 같다. 리더 기질이 있다. 배려도 잘 하고 상대의 얘기를 경청한다. 또 상대가 무엇이 필요한지 먼저 살피고 준비해준다. 지도자가 되면 그 가치가 더 돋보일 수 있을 것이다. 요즘 트렌드에 맞는 지도자가 될 수 있다”고 추켜세웠다. 한화 구단 측도 "이재원이 코치로서 팀 내 젊은 포수들의 기량 향상을 이끌어낼 것이라 기대한다"며 "선수로서도 아직 팀에 기여할 여지가 남아 있다고 판단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5.12.19. 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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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710억 거절하고 1년 294억 계약’ FA 재수 이유 있었네…김하성, 내년에도 FA 유격수 최대어

[OSEN=길준영 기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유격수 김하성(30)이 내년 스토브리그에서도 FA 유격수 최대어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애틀랜타는 지난 16일(한국시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이날 내야수 김하성과 1년 2000만 달러(약 294억원) 계약을 맺었다. 지난해 마지막 한 달을 함께했던 내야수가 돌아왔다”며 김하성과의 재계약을 발표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588경기 타율 2할4푼2리(1896타수 458안타) 52홈런 217타점 248득점 84도루 OPS .701을 기록한 김하성은 메이저리그에서도 수비력으로 인정을 받고 있는 내야수다. 2023년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을 수상하며 아시아 내야수 최초로 골드글러브를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해 김하성은 샌디에이고와의 800만 달러(약 118억원) 상호 옵션을 실행하지 않고 FA 시장에 나왔다. 시즌 종료 후 어깨 수술을 받았지만 더 좋은 조건의 계약을 따낼 자신감이 있었던 것이다. 그렇지만 부상의 영향은 생각보다 컸고 탬파베이와 옵트아웃이 포함된 2년 2900만 달러(약 429억원) 계약을 맺으며 사실상의 재수를 택했다.  탬파베이에서는 어깨 수술의 여파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한 김하성은 지난 9월 2일 웨이버 클레임을 통해 애틀랜타로 이적했다. 이적 후에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48경기 타율 2할3푼4리(171타수 40안타) 5홈런 17타점 19득점 6도루 OPS .649를 기록했다. 시즌 종료 후에는 1600만 달러(약 237억원) 선수 옵션을 포기하고 FA 시장에 나왔다. 그리고 애틀랜타와 1년 200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미국매체 디 애슬레틱 보도에 따르면 김하성은 다년계약을 거절하고 애틀랜타와 1년 재계약을 선택했다. 김하성이 거절한 계약 중 하나는 애슬레틱스의 4년 4800만 달러(약 710억원) 계약이다.  김하성이 다년계약을 자신있게 거절한 이유는 내년 풀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친다면 더 좋은 계약을 따낼 수 있을거란 자신감이 있기 때문이다. 이번 겨울 FA 시장에는 보 비��과 김하성을 제외하면 이렇다 할 유격수가 없었다. 그리고 이는 내년 FA 시장도 마찬가지다.  내년 FA 유격수를 살펴보면 이번 겨울 1년 계약을 맺은 김하성을 비롯해 J.P. 크로포드(시애틀), 마우리시오 듀본(애틀랜타), 케빈 뉴먼(캔자스시티) 정도 뿐이다. 유격수 보강을 원하는 팀이 고려할 수 있는 선택지는 사실상 김하성과 크로포드 뿐이다. 시장 상황이 좋은 만큼 김하성도 자신을 가지고 단년계약을 맺은 것으로 보인다. 올해 좋은 기억을 가지고 내년 애틀랜타와 1년 더 함께 하게 된 김하성이 2연속 FA 재수 끝에 기대만큼의 대형 계약을 따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5.12.19. 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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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 최적의 환경 만들어 주고 싶은 홍명보 감독... 분석관 파견+'고지대 변수' 극복 위해 전문가 미팅

[OSEN=노진주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반년을 남겨두고 있는 홍명보 감독(56)이 최적의 환경 속 대회를 치르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홍명보 감독은 19일 경기 성남시 더블트리 바이 힐튼호텔에서 열린 ‘제24회 홍명보장학재단 장학금 수여식'을 마무리한 뒤 취재진을 만나 북중미월드컵 막바지 준비 과정을 들려줬다. 홍명보호는 내년 6월 11일(이하 한국시간)부터 7월 19일까지 열리는 북중미월드컵에서 멕시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 그리고 유럽 플레이오프(PO) 패스D 승자와 A조에서 32강 진출권을 두고 다툰다. 이번 월드컵 조별리그는 4개 팀씩 12개 조로 나뉜다. 조 1·2위를 차지한 24개 팀과 성적이 좋은 각 조 3위 팀 중 8개 팀이 32강에 진출한다.  본선 진출 국가가 직전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늘어나 토너먼트 32강이 추가됐다. 한국이 치르는 조별리그 세 경기는 모두 멕시코에서 열린다. 홍명보호 첫 경기 킥오프는 6월 12일 오전 11시다. 멕시코 과달라하라 아크론 스타디움에서 유럽 PO 패스D(덴마크, 북마케도니아, 체코, 아일랜드) 승자와 맞붙는다. 덴마크가 올라올 가능성이 크단 분석이다.   이어 홍명보호는 6월 19일 오전 10시 같은 경기장에서 '개최국' 멕시코와 2차전을 펼친다. 마지막 경기는 6월 25일 오전 10시다. 장소는 멕시코 몬테레이 BBVA 스타디움이며 상대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이다. 한국은 '고지대' 변수를 극복해야 한다. 조별리그 1, 2차전(유럽 PO 패스D 승자, 멕시코)이 열리는 과달라하라 아크론 스타디움은 태백산(1567m)과 비슷한 해발 1571m 고지대에 위치해 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은 해발 15m다. 고지대에선 한국 선수단이 적응해야 할 부분이 꽤 있다. 공기 부족으로 체력이 빠르게 소모될 수 있다. 공기 저항 여파로 인해 공의 궤적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 선수단이 사전에 얼마나 적응 훈련을 잘 소화하느냐가 관건일 것으로 보인다. 홍명보 감독은 "멕시코에서 조별리그 3경기 모두 하는데 '고지대'가 가장 큰 변수다. 과학적으로 디테일하게 접근하려고 한다. 고지대에 너무 오랫동안 선수들이 머물게 되면 피로감이 (빠르게) 쌓인다. (이와 관련해 잘 적응할 수 있는 방법을) 전문가들과 다니면서 꾸준히 미팅하고 있다. 내년 1월 9일까지 (경기장 근처로) 베이스캠프를 선정하고 신청해야 하는데 최적의 장소를 고르고, 또 알맞은 타이밍에 베이스캠프에 들어가서 선수단이 좋은 컨디션 만들 수 있는 시기도 논의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3월 평가 2연전을 통해 마지막 월드컵 모의고사를 치르는 홍명보호의 상대는 한 국가만 정해졌다. 오스트리아다. 홍명보 감독은 “월드컵 첫 경기가 유럽 팀과 맞대결이다. 멕시코를 제외하면 아프리카 팀과의 경기가 예정돼 있기 때문에 두 번째 상대는 이를 생각하며 찾고 있다. 강팀이면 더 좋겠지만 유연하게 접근하고 있다"라고 들려줬다. 남아공이 현실적인 한국의 1승 상대국으로 분석된다. 연령별 경기를 제외하고 한국이 한 번도 남아공과 A매치를 치러본 적 없단 것은 부담 요소다. 홍명보호는 남아공 전력 분석에 들어갔다. 오는 21일부터 내달 18일까지 모로코에서 열리는 2025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참가하는 남아공을 분석하기 위해 대한축구협회(KFA)는 분석관 2명을 현지 파견했다. 남아공은 네이션스컵 B조에서 앙골라, 이집트, 짐바브웨와 경쟁한다.   홍명보 감독은 "22일 열리는 남아공의 앙골라전, 29일 짐바브웨전을 현장에서 우리 분석관이 볼 예정"이라며 "유럽 몇몇 선수들이 빠져서 남아공이 100% 전력으로 나선다곤 볼 순 없지만 전체적인 포메이션, 경기 스타일 등을 봐볼 것이다. 또 이번 대회에서 뛸 선수 중 몇 명이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들 수 있을지도 꼼꼼하게 체크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월드컵 ‘깜짝 발탁 가능성’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 발탁하지 않았던 선수들도 기회를 받을 수 있다. 1년 넘게 많은 선수들의 정보를 축적했다. 하지만 내년에 어떤 상황이 펼쳐질지는 알 수 없다. 지금부터 명단을 고정하는 건 위험하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지켜볼 생각이다. 유럽에서 뛰는 어린 선수들 중 좋은 활약을 보이는 자원들이 있다. 이들도 계속 관찰할 계획이다. 내년 5월에 퍼포먼스가 뚜렷하다면 월드컵 출전 기회가 열릴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2025.12.19. 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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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서 이서진? 빙산의 일각"..女후배 폭로 떴다? 한지민 커밍쑨 ('비서진')

[OSEN=김수형 기자]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비서진’에서 한지민이 이서진에게 당했던 일화를 폭로(?)해 벌써부터 흥미진진한 분위기를 보였다. 19일 방송된 SBS 예능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비서진’에는 예고편에서 한지민이 등장했다.   화사한 미소로 등장한 한지민에 제작진은  "섭외요청 댓글이 많았다"며 댓글을 보여줬고 한지민은 웃음을 보였다. 이에 한지민은 "방송에 빙산의 일각으로 나왔다"며 고백,  "전생에 악연이었다"고 해 폭소하게 했다. 이어 한지민은 "'이산' 제작발표회 때 호빗이라고 했다, 본인도 안 크지 않냐"라며 공식 석상에서 망신(?) 당한 일화를 꺼냈다. 그러면서 한지민은 "하는 일도 없으면서 돈도 벌지 않냐"며 "조금 어른돼서 만났으면 당하고만 있지 않았을 것"이라며 복수를 다짐했다. 이에 제작진도 "평소 매니저가 아닌, 더 강하게 대하달라"고 했고 한지민은  "수많은 날들 하루 복수로 쉽지 않다"며 "예전엔 커피 온도 안 맞아도 버리고 해 각잡고 할건데 저 욕하면 안 된다"며 당부했다.   /[email protected] [사진]'OSEN DB' 김수형([email protected])

2025.12.19. 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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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결혼상대 있었다" 이서진 깜짝 고백? ('비서진')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배송문 기자] 배우 이서진이 결혼과 연애관에 대해 "여자는 항상 있어다"며 솔직한 고백을 했다. 19일 방송된 SBS 예능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 - 비서진’(이하 ‘비서진’)에는 ‘영원한 들장미 소녀’ 최화정이 열한 번째 ‘마이 스타(my 스타)’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서진과 김광규가 최화정의 하루를 밀착 수행하며 매니저로 변신한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세 사람은 망원동의 한 타로숍을 찾았다. 이서진이 직접 고른 카드를 본 점술가는 그의 연애 성향에 대해 분석을 시작했다. 점술가는 “의외로 여자들한테 되게 상냥한데 어떠냐”고 물었고, 이서진은 “처음에는 상냥하다”고 담담히 답했다. 이어 점술가는 “이서진은 여자를 볼 때 자기 취향이 엄청 있다고 나온다. 자기 취향이 안 맞으면 아예”라고 말했고, 이서진은 말을 이어받아 “거들떠도 안 본다”고 솔직하게 인정했다. 또한 점술가는 “오늘 재밌게 놀았는데 갑자기 ‘아닌 것 같다, 안녕’하는 포인트가 있다고 나온다”며 이서진 특유의 선 긋는 성향을 짚었다. 이에 대해 이서진은 “맞는 것 같다. 뭐라고 하지는 않는데, 선을 넘으면 바로 안 본다. 알아서 잘하면 잘해준다”고 자신의 기준을 설명했다. 이를 듣던 최화정도 “잘해줄 것 같다”고 공감했다. 데이트 스타일에 대한 분석도 이어졌다. 점술가는 “예의범절을 굉장히 중요하게 본다. 하루에 데이트를 6시간 하면 3~4시간까지는 유쾌하다가 어느 순간 선을 넘으면 불호령을 내리는 타입”이라고 해석했다. 2025년 운세에 대해서는 “이서진이 왕이어서 선택할 수 있는 여자가 있는 걸로 나온다”는 말이 나왔다. 잠시 망설이던 이서진은 “항상 있다”고 답했고, 이를 들은 김광규는 “부럽다”며 씁쓸한 반응을 보였다. 결혼 운에 대한 질문도 빠지지 않았다. 점술가는 “자유로운 영혼이라 결혼이 인생 1순위는 아니다. 다만 결혼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는다”고 분석했다. 이에 이서진은 “맞다. 결혼을 죽을 때까지 안 하겠다는 생각은 아니다. 닫아둔 적은 없다. 다만 당장은 아니다. 내가 하고 싶을 때 하면 된다”고 분명히 선을 그었다. 이어 점술가는 “지금 상황에서는 돈이 1등이다. 일 먼저 하고 그다음이 결혼”이라고 덧붙였고, 이서진 역시 고개를 끄덕이며 현실적인 태도를 보였다. 한편 이서진은 1971년생으로 올해 54세이며 현재 미혼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SBS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 - 비서진’ 방송화면 캡처 배송문([email protected])

2025.12.19. 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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