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서정환 기자] 일본대표팀 선수단이 금메달 획득에 진심이다. 일본올림픽위원회(JOC)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일본 선수단이 체력과 컨디션 관리를 위해 일본 본토에서 식재료 6톤을 수송했다고 발표했다. 일본은 밀라노 시내에 영양지원센터를 개설하고 선수단의 식단을 지원한다. 놀라운 것은 미슐랭 2스타 셰프 토쿠요시 요지가 선수단 식사를 총괄한다는 것이다. 그는 돼지고기 만두와 제철 이탈리아 채소 10종을 활용한 교자동(만두를 얹은 덮밥)을 개발했다. 이 메뉴는 이미 스피드 스케이팅, 쇼트트랙,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선수들이 전날 시식하며 호평을 받았다. 준비된 식사는 약 5000인분, 만두만 약 3000개에 달한다. 일본선수단 이토 히데히토 단장은 “지난 2022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코로나19로 선수촌 외부 출입이 제한되었다. 그때도 선수들이 영양지원센터에서 일본 음식을 먹으며 큰 활약을 보였다. 이번 대회에서도 더 많은 메달을 목표로 영양지원센터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일본은 지난 동계올림픽에서 금 3, 은 6, 동 9개를 획득하며, 역대 겨울올림픽 중 최다 메달을 기록했다. 식사도 한 몫을 했다는 것이다. 일본영양지원센터는 선수촌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대기열이 생길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2.04. 10:01
[OSEN=홍지수 기자] 명예의 전당 입성이 확실시되는 투수 두 명이 여전히 자유계약 시장에 남아 있다. MLB.com은 “도대체 무슨 이유일까”라며 사이영상 출신인 맥스 슈어저와 저스틴 벌랜더를 주목했다. 1984년생으로 41세의 슈어저와 1983년생으로 슈어저보다 한 살 더 많은 벌랜더가 아직도 FA 신분이다. 그들은 메이저리그 최고 중 최고 투수들이었다. 그런데 나이 때문일까. 2026년 새 시즌은 다가오고 있는데 새 팀을 찾지 못하고 있다. MLB.com은 “슈어저와 벌랜더는 명예의 전당에 입성할 것이다. 40대인 두 선수가 은퇴를 선언하고 명예의 전당 입성을 준비하는 것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지만, 두 선수 모두 아직 은퇴할 준비가 된 것 같지는 않다”고 했다. 지난 2008년 애리조나에서 빅리그에 데뷔해 통산 221승 3489탈삼진을 쌓은 슈어저. 그는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1회, 올스타 2회,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2회, 올스타 6회 등 화려한 이력을 자랑한다. 벌랜더도 만만치 않다. 지난 2005년 디트로이트에서 데뷔한 벌랜더는 통산 266승 3553탈삼진을 쌓았고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3회, 올스타 9회, MVP 1회 수상했다. 두 선수 모두 오랜 시간 메이저리그 최정상급 투수로 군림했다. 그런데 여전히 FA 시장에 남아있다. MLB.com은 “두 투수 모두 21세기 최고 투수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2026년에도 여전히 팀에 기여할 수 있을까”라고 물음표를 던졌다. 하지만 MLB.com에 따르면 아메리칸리그 한 관계자는 “아직 두 선수 모두 보여줄 것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이어 관계자는 “기량 자체는 엄청난 기준에 비해 다소 떨어졌으나 두 선수의 풍부한 경험은 단순히 투수로서 기량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선발 로테이션과 코칭스태프에 다양한 방식으로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MLB.com은 두 베테랑 투수들에 대한 시장 평가를 구했다. “다른 몇몇 관계자들도 ‘아직 기량이 있다’고 동의했다. 하지만 162경기 동안 건강하고 생산적인 모습을 유지할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은 무리일 수 있다는데 의견이 일치했다”고 전했다. 나이는 속일 수 없을 듯하다. 실제로 벌랜더는 2024시즌 5승, 2025시즌 4승에 그쳤다. 슈어저 역시 2024년 2승, 2025년 5승을 올렸을 뿐이다. MLB.com에 따르면 아메리칸리그의 한 관계자는 “두 선수 모두 예전 같지는 않다. 하지만 여전히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슈어저에 대해서는 “정규시즌 막판 보다 플레이오프에서 훨씬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문제는 그에게 선발 등판 시 3~4주 씩 휴식을 줄 수 없다는 것이다. 선수에게는 좋은 방법일 수 있어도, 팀 처지에서는 어려운 결정이 된다”고 했다. 결국 40대의 체력이 한 시즌 꾸준히 버틸 수 없을 것이라는 우려가 지배적인 상황인 듯하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6.02.04. 9:40
[OSEN=정승우 기자] 음주운전 사건 이후 헝가리로 귀화한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김민석(27)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한국 대표팀 선수들과 함께 훈련에 나섰다. 유니폼은 달라졌지만, 트랙 위 장면은 묘한 대비를 만들었다. 김민석은 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훈련 세션에 헝가리 대표 자격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같은 시간 훈련에 나선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선수들과 트랙을 함께 돌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과거 태극마크를 달고 함께 달렸던 선수들이 이번에는 훈련 파트너로 마주했다. 김민석은 헝가리 선수단에서 유일한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다. 혼자 훈련할 수밖에 없는 환경 속에서 한국 대표팀이 기꺼이 훈련 파트너 역할을 맡았다. 단거리 선수들 사이에 섞여 질주하며 페이스를 점검했고, 훈련 내내 별다른 교류는 없었다. 김민석은 한때 한국 빙속 중장거리의 상징이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남자 팀 추월 은메달과 1500m 동메달을 획득했고,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도 1500m 동메달을 따냈다. 아시안게임과 월드컵을 거치며 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으로 자리 잡았다. 흐름은 2022년 여름 급격히 꺾였다.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내며 징계를 받았고, 대한빙상경기연맹과 대한체육회의 처분이 이어졌다. 자격정지 기간이 끝난 뒤에도 정상적인 훈련 환경을 찾지 못했고, 이 과정에서 헝가리 대표팀 내 한국인 지도자의 제안을 받아 귀화를 선택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규정상 국적 변경 선수는 이전 국적으로 출전한 국제대회 이후 3년이 지나야 올림픽 출전이 가능하다. 김민석은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마지막 출전 대회였고, 규정 충족으로 이번 대회 출전 자격을 얻었다. 헝가리 대표로 1000m와 1500m에 나선다. 다만 전망은 밝지만은 않다. 김민석은 올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1500m 랭킹 20위권에 머물렀다. 메달 경쟁과는 거리가 있다는 평가가 뒤따른다. 1000m에서는 한국의 구경민과 직접 경쟁 구도가 형성된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2.04. 9:35
[OSEN=서정환 기자] 할리우드 스타 킴 카다시안(46)과 포뮬러원(F1) 7회 월드 챔피언 루이스 해밀턴(41)이 파리에서 열애 중이다. 카다시안과 해밀턴은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나이키 행사에 나란히 참석해 연인 관계설에 불을 지폈다. 카다시안은 자신의 개인 전용기를 이용해 해밀턴과 함께 파리로 이동했다. 둘은 시내 최고급 호텔인 르 브리스톨에 함께 투숙했다. 지인들은 “킴은 파리를 매우 좋아하며, 바쁜 일정 속에서도 해밀턴과 시간을 보내는 것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 두 사람은 대부분의 시간을 객실에서 함께 보내며 외부 노출을 최소화했다”면서 열애설을 뒷받침했다. 열애설은 처음이 아니다. 둘은 코츠월드의 고급 휴양지 에스텔 매너에서 주말을 함께 보내고 파리로 이동했다. 카다시안은 런던에서 열린 나이키 행사에도 해밀턴과 동행했다. 킴 카다시안은 데이먼 토마스, 크리스 험프리스, 칸예 웨스트와 차례로 결혼한 뒤 이혼한 상태다. 그녀는 총 네 자녀를 둔 엄마로 공개 연애보다는 사생활 보호를 중시해 왔다. 해밀턴은 포뮬러원(F1)에서 무려 7회나 월드 챔피언에 등극한 현역최고의 드라이버다. 해밀턴과 카다시안이 묵은 파리의 스위트룸은 하루 숙박료가 2만 1천 파운드(약 4195만 원)에 달한다. 연봉만 6천만 달러(약 832억 원)에 달하는 해밀턴에게는 큰 돈이 아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2.04. 9:12
[OSEN=조은혜 기자] 원소속팀 한화는 최후통첩을 날렸다. 손아섭은 무엇을 고민하고 있을까.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한화는 최근 FA(자유계약선수) 손아섭과 몇 차례 협상을 가진 뒤 최종안을 제시했다. 한화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오퍼를 넣었고, 답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2007년 프로에 입단한 손아섭은 19시즌 통산 2169경기 2618안타를 기록하며 KBO 최다 안타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지난 시즌 NC 다이노스에서 트레이드로 한화로 이적, 111경기에 나와 107안타 1홈런 50타점 39득점 타율 0.288을 기록했다. 한화에서 데뷔 19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았지만, 끝내 우승의 꿈은 이루지 못했고 시즌 종료 후 3번째 FA를 신청했다. 그러나 해가 바뀌고 10개 구단이 스프링캠프를 시작한 현 시점까지도 유일한 미계약자로 남아 있다. 이미 1차 스프링캠프도 절반이 넘어가고 있는 시점, 현실적으로 손아섭이 문을 두드릴 수 있는 팀은 한화밖에 없는 것으로 보인다. FA C등급인 손아섭은 영입 시 보상 선수를 내줄 필요가 없지만 7억5000만원의 보상금은 결코 적지 않은 숫자다. 안타 생산 능력과 풍부한 경험, 노련함은 분명한 강점이지만 지명타자 자리를 할애해야 하는, 수비 활용도가 떨어지는 만 38세의 손아섭을 거액의 보상금까지 감수하며 영입하기에는 부담이 따를 수밖에 없다. 강백호를 영입한 한화 역시 손아섭에게 내줄 만한 자리가 마땅치 않은 상황이지만, 최소한 손아섭이 ‘강제로’ 은퇴하는 그림만은 피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쪽을 택했다. 보상 규모를 낮추는 방향으로 사인 앤 트레이드를 추진했고, 적은 액수나마 계약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진다. 손아섭은 최근 공개된 유튜브 콘텐츠 '짠한형'에 류현진, 황재균과 함께 출연해 은퇴에 대한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촬영일자는 12월 10일로, 이적 시장이 열린지 한 달 여를 넘긴 시점이었다. 손아섭은 "어린 친구들이 계속 들어오는데, 이 친구들이랑 붙어서 버겁다고 느낄 때 은퇴를 할 거라는 스스로의 (기준점) 그걸 정해놨다. 나이나 이런 부분보다 내 스스로가 이 친구들한테 싸워서 안 될 것 같으면 그때는 깔끔하게 타올을 던져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내 "그런데 아직은, 건방지게 들릴 수도 있는데 어린 친구들과 경쟁하는 것에 있어서 버겁지는 않아서 그래도 내가 할 수 있을 때, 이 친구들한테 이길 자신이 있을 때까지는 하고 싶은 생각이 있다. 아직까지는 자신이 있다"고 덧붙였다. 황재균이 "네가 자신 있다고 되는 건 아니야"라고 짓궂은 농담을 하자 손아섭은 "그건 맞다. 무슨 뜻인지는 이해를 한다"면서 "내 생각과 구단의 생각은 다르다. 결국 내가 강제로 은퇴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 개인적으로 올 시즌 한정으로는 충분히 경쟁 해볼만 하다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손아섭은 자신이 있다. 그런데 한화가 제안한 조건은 그의 커리어와 자존심을 모두 만족시키기에는 상당히 낮은 수준일 가능성이 크다. 선택의 문제는 단순한 계약 여부가 아니라, 스스로 납득할 수 있는 방식으로 선수 인생을 이어갈 수 있느냐일 것으로 보인다. /[email protected] 조은혜([email protected])
2026.02.04. 9:00
[OSEN=고성환 기자] 헝가리 내에서도 메달은 거의 기대하지 않는 분위기다. 음주운전 사고 이후 헝가리로 귀화한 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 김민석(27)이 메달 후보가 아니라는 평가를 받았다. 헝가리 '머저르 넴제트'는 4일(한국시간) "헝가리 대표팀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총 15명이 5개 종목에 출전한다"라며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1000m와 1500m 출전권을 확보한 김민석의 메달 가능성을 다뤘다. 매체는 "스피드스케이팅에서는 김민석이 출전한다. 그는 과거 대한민국 대표로 올림픽 메달을 획득한 선수다. 하지만 올해는 유럽선수권 피겨스케이팅 동메달리스트인 마리아 파블로바-알렉세이 스비아첸코가 김민석보다 메달 가능성이 더 높은 선수들로 평가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머저르 넴제트는 "올림픽 메달 3개를 딴 김민석은 이제 헝가리 대표로 뛴다. 롱트랙 스피드스케이팅 종목에서는 김민석 한 명만 출전한다. 그래도 이는 베이징 올림픽과 비교하면 진전된 결과"라고 짚었다. 김민석은 한때 한국에서도 주목받는 중장거리 스피드스케이터였다. 그는 2018 평창 올림픽과 2022 베이징 올림픽에서 잇달아 1500m 동메달을 연달아 따냈고, 평창에선 팀 추월 은메달도 목에 걸었다. 특히 1500m 메달 획득은 아시아 선수 최초였다. 하지만 김민석은 2022년 7월 진천선수촌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내며 태극마크를 반납해야 했다. 그는 대한체육회으로부터 국가대표 2년 자격 정지 처분을 받았고, 훈련도 제대로 하기 어려웠다. 결국 김민석은 올림픽 출전을 위해 2024녀 헝가리 시민권을 취득했다. 헝가리는 동계 올림픽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메달리스트 김민석에게 기대를 걸었다. 실제로 그는 1000m, 1500m 출전권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그럼에도 지금 김민석의 경기력은 메달과는 거리가 먼 모양새다. 그는 2025-2026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 월드컵 1-4차 대회에 출전했지만, 최고 성적은 1차 대회 1500m 9위였다. 이후 대회에서는 10위권 밖을 오갔고, 디비전 A 최하위로 내려간 적도 있다. 냉정하게 메달권이라고 보긴 어렵다. 머저르 넴제트는 "김민석은 베이징 올림픽 이후 음주운전으로 징계를 받았고, 2024년 헝가리에서 선수 경력을 이어갈 기회를 얻게 됐다. 그는 올 시즌 메달 후보로 평가될 만한 컨디션은 보여주지 못했다. 다만 1000m, 1500m 출전권을 확보했고, 매스스타트에도 출전할 가능성이 있다"라며 큰 기대를 걸지 않았다. 또 다른 헝가리 매체 '넴제티 슈포르트' 역시 "김민석이 밀라노에서 올림픽 메달 수를 늘릴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1년 전만 해도 전혀 다른 전망을 내놓을 수 있었지만, 지난 시즌의 뛰어난 활약 이후 올 시즌은 전혀 다른 양상으로 흘러갔다. 원인에 대해서는 코칭스태프 역시 분석 중이지만, 촉박한 일정 속에서 시즌 도중 큰 변화를 주기는 어려웠다"라며 부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이어 매체는 "냉정히 말해 김민석이 밀라노에서 평창이나 베이징 올림픽 당시의 기량을 재현하려면 기적이 필요하다. 물론 올림픽은 언제나 이변이 발생하는 무대이기도 하다"라며 김민석의 메달 획득은 기적에 가깝다고 평가했다. 한편 김민석은 밀라노에서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선수들과 함께 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현지 시각으로 3일 오후 옛 동료들과 호흡을 맞춰 트랙을 질주했다. 김민석은 헝가리 선수단에서 유일한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라 혼자 훈련을 할 수밖에 없었지만, 오랜만에 한국 선수들과 훈련 파트너로 함께할 수 있었다. /[email protected] [사진] 헝가리 스케이팅 연맹.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2.04. 8:44
[OSEN=서정환 기자] 일본축구가 미쳤다. 또 한 명의 유럽파를 배출했다. 독일 ‘빌트’는 “지난 달 20일 일본 공격수 시오가이 켄토(20)가 네덜란드 나이메헨에서 독일 볼프스부르크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950만 유로(약 163억 원)다. 그는 완벽한 컨디션으로 볼프스부르크에서 즉시 전력으로 뛸 수 있는 선수”라고 극찬했다. 시오가이는 볼프스부르크 합류 후 1월 24일 마인츠전에서 6분간 짧게 출전하며 데뷔전을 치렀다. 적은 출전 시간에도 골을 만들어내는 능력이 돋보이는 선수다. 그는 북중미월드컵 일본대표팀 선발까지 거론되고 있다. 2025-26 시즌 유럽 무대에서 가장 주목받는 일본 신예 공격수는 단연 시오가이다. 그는 게이오대학교 1학년 재학 중 J리그를 마다하고 2024년 네덜란드리그에 진출했다. 19세의 나이에 처음 도전한 해외 무대에서 그는 시즌 초기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시즌 25경기 중 선발 출전은 단 3경기에 그쳤고, 대부분 후반 교체 출전으로 경기를 소화했다. 하지만 유럽무대 적응을 끝낸 그는 12경기 7골을 기록하며 대폭발했다. 그는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122분 동안 5골을 몰아치며 팀 승점 확보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바 있다. 결국 독일 분데스리가 스카우트들의 눈에 띈 그는 빅리그 진출의 꿈까지 이뤘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2.04. 8:43
[OSEN=홍지수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토미 에드먼의 복귀가 임박한 듯하다. 다저스는 이번 오프시즌에 영입한 내야수 앤디 이바녜스를 지명할당(DFA)했다. 당초 발목 수술을 받은 에드먼의 공백을 어느정도 예상하고 대안으로 영입했던 선수다. 다저스는 지난 1월 1년 120만 달러에 이바녜스를 영입했다. 에드먼의 복귀 시점을 개막전에 맞추지 못할 것으로 보였다. 구단은 무리시키지 않고, 회복에 집중하게 해주려는 의도였다. 하지만 이바녜스를 내보내기로 결정으로 에드먼의 복귀가 임박했다고 보고 있다. 다저스 소식을 전하는 ‘다저스네이션’은 “에드먼의 복귀가 임박했음을 의미할 수 있다”고 살폈다. 매체는 “다저스는 이바녜스와 1년 계약을 맺었는데, 메이저리그에서 2루수로 많은 경기를 뛴 그는 에드먼이 개막전에 출전하지 못할 경우를 대비한 보험이었다. 그로 인해 다저스 로스터에는 2루수로 뛸 수 있는 선수가 에드먼, 이바녜스, 미구엘 로하스, 김혜성 등 총 4명이었다”고 했다. 하지만 이바녜스가 제외된다. 매체는 “이바녜스가 제외되면서 에드먼, 김혜성, 로하스 등 3명의 선수가 경쟁하게 됐다. 다저스는 지난 시즌 66경기(2루수)로 팀 내 최다 출전을 한 에드먼을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고 있다”고 전했다. 에드먼은 “2주 반 전에 깁스를 풀었다. 그동안 걷는 연습을 하고 지면에 더 강하게 체중을 실어보는 훈련을 했다. 이번 주에는 가볍게 줄넘기를 했다. 다음 주에는 조깅도 할 수 있기를 바란다. 내 상황은 그렇다. 차근차근 나아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지금까지 모든 동작은 아주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김혜성에게는 경쟁자가 한 명 줄었다. 하지만 여전히 강력한 경쟁자 에드먼이 있다. 김혜성은 데뷔 시즌이던 지난해 71경기에서 타율 2할8푼 3홈런 17타점 13도루 출루율 .314 장타율 .385 OPS .699를 기록했다. 시즌이 시작되고 5월에 처음으로 빅리그에 콜업된 김혜성은 들쭉날쭉한 기회 속에서도 자신의 가치를 보여줬다. 올해에는 새로운 경쟁 속에서 어떻게 살아남을지 주목된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6.02.04. 8:40
[OSEN=가오슝,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하영민(31)이 에이스 안우진(27)의 팀 복귀를 반겼다. 하영민은 지난 3일 대만 가오슝 국경칭푸야구장에서 열린 2026시즌 스프링캠프 인터뷰에서 “생각보다 페이스가 잘 올라오고 있는 것 같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항상 똑같은 마음이다. 열심히 부지런히 잘하자는 마음으로 캠프에 임하고 있다. 올해도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고 풀타임을 소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스프링캠프 준비 과정을 전했다. 2014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4순위) 지명으로 넥센(현 키움)에 입단한 하영민은 KBO리그 통산 234경기(582⅔이닝) 31승 35패 9홀드 평균자책점 5.05를 기록한 베테랑 선발투수다. 2024년부터 확실한 선발투수로 자리를 잡았고 지난 시즌에는 28경기(153⅓이닝) 7승 14패 평균자책점 4.99를 기록했다. 지난해 선발투수로 2년 연속 150이닝을 넘겼지만 리그 최다패를 기록한 하영민은 “개인 최다이닝을 달성한 것은 만족을 한다. 다만 최다패 투수가 된 것은 분명 아쉽다. 물론 패배가 모두 투수의 책임은 아니지만 그래도 내가 더 잘 던지고 많은 이닝을 가져갔다고 하면 또 달라졌을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아쉬움이 있다”고 지난 시즌을 돌아봤다. “나는 변화를 주는 것보다 내가 가지고 있는 장점을 극대화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하영민은 “경기에서 더 좋은 밸런스와 구종으로 더 완벽하게 던지는데 집중하고 있다. 새롭게 익힌 구종은 없다. 작년에 던진 구종들이 마음에 들어서 그 구종들을 더 강화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지난해 새로 익힌 스위퍼는 지금 나쁘지 않다. 올해도 좋은 감으로 계속 던질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키움은 올 시즌 에이스 안우진이 돌아올 예정이다. 김재웅, 김성진 등 군 전역 선수들도 합류하기 때문에 마운드는 확실히 지난 시즌보다 좋아질 것이란 전망이 많다. 하영민은 “나는 늘 경쟁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온전히 내 자리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안)우진이가 돌아왔을 때 내가 불펜으로 빠질 수도 있다. 나는 항상 경쟁한다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진이가 돌아오면서 팀에 좋은 에너지가 많이 생겼다”고 말한 하영민은 “나도 그렇고 어린 투수들도 우진에게 물어보는 것이 많다. 우진이도 잘 알려준다”면서 “내가 우진이를 많이 귀찮게 하고 있다. ‘이거 하나만 봐줘’, ‘팔 좀 봐줘’ 이런 식으로 많이 물어보고 있다. 우진이 덕분에 투수들에게도 좋은 효과가 일어나고 있다”고 안우진의 팀 합류를 반겼다. “(하)영민이형과는 여러가지 공감대가 있다”고 말한 안우진은 “타자와 승부를 하다보면 어떤 반응이 나오는지 서로 이야기하고 의견을 나누는게 재밌다. 그린 이야기를 귀찮아 하는 선수는 없을 것”이라면서 “나도 후배들에게 내가 느낀 부분을 잘 이해시켜주고 싶다. 처음부터 잘하기는 정말 쉽지 않으니까 신인 선수들은 해보고 안되면 거기서부터 찾아가면 된다고 말해주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안우진보다 선배이지만 거리낌 없이 조언을 구하고 있는 하영민은 “나보다 뛰어난 선수라면 후배든 선배든 친구든 중요하지 않다. 항상 가서 물어보고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팀에 더 좋은 분위기가 생긴다”면서 “팔 각도나 릴리스 포인트를 누를 때 어느 지점에서 많이 누르는지, 발 크로스는 어떻게 되는지 여러가지를 물어보고 있다. 우진이가 귀찮아 할 때도 있는데 귀찮아 하지 말고 알려달라고 부탁하고 있다”며 웃었다. 아직까지 10승을 달성한 시즌이 없는 하영민은 “매년 이야기하지만 목표는 10승이다. 10승을 가장 하고 싶다. 그리고 2년 연속 이닝 커리어하이를 넘었으니까 올해도 또 한 번 커리어하이를 넘어서는게 목표다. 내가 오래 던진다면 그만큼 잘했다는 의미다. 팀에 최대한 많은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올 시즌 목표를 내걸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2.04. 8:40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박근희 기자] '라디오스타’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그리(김동현)가 전역과 동시에 새어머니를 향한 진심 어린 호칭 정리를 마쳤고 밝혔다. 4일 전파를 탄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김원준, 조혜련, 한해, 그리가 출연하는 ‘SHOW! 꽃길 걷는 거야~’ 특집으로 꾸며졌다. 그리는 제대 전부터 계획했던 '새어머니 호칭 정리'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그동안 새어머니를 '누나'라고 불러왔던 그리는 전역을 기점으로 '엄마'라고 부르겠다는 결심을 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그리는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건 줄 알았는데 막상 하려니 쉽지 않았다"며 "'이제부터 엄마라고 부를게요'라고 직접 말하는 건 마치 고백하는 것 같아 쑥스러웠다"고 솔직한 속내를 털어놓아 웃음을 안겼다. 그리는 "마음속으로는 이미 엄마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입이 떨어지지 않았다"며 "미루고 미루다 보니 어느덧 전역 전날이 됐더라"고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을 회상했다. 결국 그는 전역 전날 큰 용기를 내어 전화를 걸었지만, 공교롭게도 새어머니가 전화를 받지 않아 메시지로 진심을 전했다고 밝혔다. / [email protected] [사진]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쳐 박근희([email protected])
2026.02.04. 8:32
[OSEN=정승우 기자] 손흥민(34)의 파트너 드니 부앙가(32, 이상 LAFC)가 당장 LAFC를 떠날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이적설은 끊이지 않지만, 구단 간 협상은 아직 출발선에 머물러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디 애슬레틱' 소속 톰 보거트는 2일 개인 채널을 통해 플루미넨시가 LAFC의 핵심 공격수 부앙가를 영입하기 위해 약 1500만 달러(약 218억 원) 규모의 제안을 건넸다고 전했다. 보거트는 부앙가를 MLS를 대표하는 최상급 공격수로 분류하며, 최근 3시즌 연속 베스트11 선정과 MVP 후보 경력을 함께 짚었다. 부앙가는 이번 겨울 내내 시장의 중심에 있었다. 인터 마이애미가 공식적으로 접근했으나, LAFC는 우승 경쟁 구단에 에이스를 넘길 수 없다는 판단 아래 협상 테이블을 열지 않았다. 이후 플루미넨세까지 가세하면서 이적설은 다시 불이 붙었다. 결론은 아직이다. 부앙가의 이탈은 LAFC 전력에 직격탄이 된다. 손흥민 합류 이전, LAFC의 상징은 단연 부앙가였다. 그는 MLS 역사상 최초로 3시즌 연속 리그 20골 고지를 밟은 공격수다. 2023시즌 20골 7도움으로 존재감을 각인했고, 2024시즌에도 20골 10도움으로 공격의 축을 지켰다. 지난 시즌은 정점에 가까웠다. 리그 31경기에서 24골 7도움을 기록하며 득점왕 경쟁을 끝까지 끌고 갔다. 이전까지는 사실상 혼자 공격을 책임졌지만, 손흥민이 합류한 뒤 환경이 달라졌다. 상대 수비의 시선이 분산됐고, 부앙가는 더 자유로운 위치에서 결정력을 끌어올렸다. 초반에는 포지션 중복을 우려하는 시선도 있었다. 실제 경기에서는 역할 분담이 분명했다. 장면에 따라서는 손흥민과 해리 케인을 떠올리게 하는 연계가 나왔고, 이 흐름 속에서 부앙가는 'MLS 최초 3시즌 연속 20골'이라는 이정표를 완성했다. 이른바 '흥부 듀오'의 파괴력은 리그 판도에도 영향을 미쳤다. LAFC가 이 조합에 대한 의존도를 조절하며 전술적 균형을 확보한다면, 새 시즌 우승 경쟁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반대로 부앙가의 이탈은 이 구상을 한순간에 무너뜨릴 변수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손흥민 홀로 공격을 이끌게 된다면 상대의 대비는 훨씬 쉬워진다. 에이스 한 명만 봉쇄하면 되는 구조로 흐를 수 있다. 다만 현 시점에서 LAFC와 플루미넨세 사이에 합의는 없다. 존 소링턴 LAFC 단장은 구단의 원칙을 재확인했다. 선수 매각은 전력 손실, 구단 가치, 대체 자원까지 모두 충족돼야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부앙가는 아직 그 어느 조건도 정리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보거트 역시 후속 보도에서, 루머와 달리 플루미넨세와 LAFC가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전했다. 시도는 계속되고 있지만 가시적인 진전은 없다는 이야기다. 현재 흐름만 놓고 보면, 부앙가는 새 시즌에도 LAFC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더 크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2.04. 8:29
[OSEN=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아시아쿼터 테스트에서 탈락한 호주 국가대표 출신의 외야수 알렉스 홀이 퓨처스리그 울산 웨일즈 유니폼을 입는다. 울산 웨일즈는 4일 “마이너리그 출신의 호주 국가대표 알렉스 홀을 총액 9만 달러(약 1억3000만 원)에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울산 구단은 “홀은 180㎝ 92㎏의 신체조건을 갖고 있으며 포수, 1루수, 외야수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우투양타로 팀의 중심타선을 이끌 선수로 평가된다”고 전했다. 알렉스 홀은 구단을 통해 “울산 웨일즈와 계약해서 너무 기쁘다. 신생팀에서 나의 역량을 발휘해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고, 울산 합류가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알렉스 홀은 한국 야구팬들에게 낯설지 않다. 두산 베어스가 아시아 쿼터 선수로 테스트를 했다가 영입을 하지 않은 선수다. 두산은 지난해 7월 알렉스 홀을 이천 베어스파크로 초청해 1차 테스트를 했다. 이어 지난해 11월 일본 미야자키 피닉스 교육리그와 마무리캠프에 합류시켜 오디션을 계속 진행했다. 두산은 알렉스 홀을 코너 외야수로 기용하는 것을 테스트했지만, 최종적으로 탈락했다. 두산은 일본인 투수 타무라 이치로를 아시아 쿼터 선수로 총액 20만 달러에 계약했다. 알렉스 홀은 내외야 유틸리티 플레이어다. 미국 마이너리그에서 5시즌 통산 252경기 타율 2할3푼1리(889타수 205안타) 19홈런 132타점 117득점 OPS .676를 기록했다. 2024-2025시즌 호주리그 퍼스 히트 소속으로 36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5푼8리(132타수 34안타) 8홈런 25타점 22득점 OPS .867을 기록했다. 알렉스 홀은 2023 WBC에 호주 대표팀으로 출전했고, 2023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대회 한국과 경기에서 문동주(한화) 상대로 홈런을 때린 선수로 기억된다. 알렉스 홀은 오는 3월 열리는 WBC에 호주 대표팀으로 출전할 예정이다. 울산 구단은 “홀은 WBC에 참가한 후에 울산 웨일즈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6.02.04. 8:21
[OSEN=선미경 기자] 그룹 포미닛 멤버 허가윤이 세상을 먼저 떠난 오빠에 대해 언급하며 눈물을 흘렸다. 지난 4일 오후에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말미에는 다음 주 예고편이 공개됐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발리에서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는 포미닛 출신 허가윤이 출연했다. “발리에서 소박한 행복을 찾았다”고 소개된 허가윤은 “3년째 있다”라고 언급했다. 허가윤은 유재석과의 인터뷰에서 학교 폭력부터 세상을 떠난 오빠에 대한 이야기까지 솔직하게 나눴다. 그는 “학교 폭력처럼 휘말린 적도 있었는데 그냥 맞는 걸 선택한 것 같다”라고 언급해 충격을 줬으며, “아무한테도 내가 폭식증인 걸 말 못 하고 배 가죽이 아파서 멈춘다”라고 아픔을 고백하기도 했다. 특히 허가윤은 먼저 보낸 오빠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허가윤은 “오빠가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 부모님이 너가 없었으면 우리도 따라가고 싶다. 이런 식으로 (말씀하셨다)”라고 밝혔다. 허가윤은 오빠 이야기를 하며 눈물을 보였다. 허가윤은 앞서 지난 2020년 12월 오빠상을 당했다. 허가윤의 친오빠는 지병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병이 악화되면서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허가윤은 앞서 지난달에도 ‘세바시 강연’ 무대에 올라 오빠에 대해 언급하며, “어느 날, 꼭두새벽에 엄마한테 전화가 왔는데 오빠가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고 하더라. 저희 오빠는 의류회사를 다녔다. 정말 일이 많았고 바빴다. 가끔씩 특별한 날 가족 외식을 하게 되면 못오는 날도 많았도 밥만 먹고 바로 가는 날도 많았다. 제가 가끔 쉬는 날 본가에 가면 집에 없는 날이 대부분이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02.04. 8:19
[OSEN=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마무리 투수 유영찬이 스프링캠프에서 2번째 불펜피칭을 소화했다. 아직 직구 구속은 140km가 나오지 않고 있다. WBC 대표팀 최종 엔트리 승선이 불투명해 보인다. 유영찬은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프링캠프에서 불펜피칭을 실시했다. 직구 33개, 슬라이더 10개, 포크볼 7개 등 총 50구를 던졌다. 직구 최고 구속은 139km, 평균 137km가 나왔다. 지난 1일 첫 불펜피칭에서는 직구 17개, 슬라이더 8개, 포크볼 1개를 던져 총 26구를 던졌다. 직구와 슬라이더 위주 피칭이었다. 당시에는 구속은 측정하지 않았다. 유영찬은 스프링캠프에서 컨디션 관리를 위해 피칭 시작 시점을 늦췄으며, 첫 피칭에서 모든 구종을 스트라이크존에 투구하며 안정적인 밸런스를 유지했다. 두 번째 불펜피칭을 한 유영찬은 여전히 페이스를 조절하고 있다. LG 관계자는 “유영찬은 아직 몸을 끌어올리는 단계라 천천히 페이스를 올리고 있는 중이다. 기록 자체(구속 등 데이터)보다는 직구와 변화구 모두를 점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수직 무브먼트나 회전수 등 수치도 모두 양호하게 나와 준비를 잘 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광삼 투수코치는 “유영찬 선수는 원래 초반부터 몸을 바로 정상 궤도로 올리는 스타일이 아니기 때문에, 체계적인 빌드업 과정이 필요하다. 현재도 다른 선수들보다 몸을 서서히 끌어올리는 스타일로, 예정된 스케줄에 맞춰 잘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영찬은 "첫 피칭보다 투구 수를 늘려 컨디션을 점검했는데, 만족스러운 결과였다. 현재 캠프에서는 김광삼 코치님께서 강조하신 좌타자 상대 피칭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광삼 투수코치는 “유영찬 선수가 우타자 상대에서는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다. 작년과 이전 시즌을 비교했을 때, 좌타자 상대로는 개선할 부분이 있어서 이를 집중적으로 연습하며 보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유영찬은 우타자 상대로 피안타율 .170, 피OPS .483으로 잘 봉쇄했다. 그러나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이 .259, 피OPS는 .817로 약한 모습을 보였다. 좌타자에게 공략당하기 쉬운 슬라이더 보다 포크볼 비중을 높이는 피칭 디자인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KBO는 4일 WBC 대표팀 최종 엔트리를 제출했다. WBC 사무국은 개최국 미국과 일본을 제외한 참가국은 자체적으로 최종 명단을 발표하는 것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고, 오는 6일 오전 9시 MLB 네트워크를 통해 모든 참가국 선수 명단이 발표될 예정이다. 류지현 대표팀 감독은 오는 6일 오전 10시 서울시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조계현 KBO 전력강화위원장과 함께 대표팀 엔트리에 관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은 오는 3월 5일 일본 도쿄돔에서 체코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시작으로 일본(7일), 대만(8일), 호주(9일)과 차례로 맞붙는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6.02.04. 8:11
[OSEN=고성환 기자] 사단법인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가 역대급 흥행의 이면에 숨겨진 K리그 최저연봉(2,700만 원) 문제를 지적하고 나섰다. 국내 4대 프로스포츠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는 현실을 짚으며 리그의 외형적 성장에 걸맞은 선수 처우 개선이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근 프로야구(KBO) 선수협회 양현종 회장이 “최저연봉 3,000만 원은 미흡하다”며 공개적으로 처우 개선을 요구한 이후, 2026년 1월 29일 KBO(한국야구위원회)는 “물가 상승과 최저임금 인상 추세를 반영하고, 선수 처우 개선과 리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선수 최저연봉 인상을 확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같은 결정은 프로스포츠 전반의 선수 처우 문제를 다시 한번 환기시키는 계기가 됐지만, 이보다 더 낮은 최저연봉을 받고 있는 프로축구 선수들의 열악한 현실 역시 함께 조명되고 있다. 선수협 이근호 회장은 “현재 축구선수의 최저연봉은 2,700만 원으로, 이는 2024년 기준 최저 시급을 연봉으로 환산한 금액(약 2,473만 원)을 간신히 넘기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타 종목과 비교하면 그 격차는 더욱 뼈아프다”며 “남자 프로농구(KBL)의 최저연봉은 4,200만 원, 남자 프로배구(KOVO)는 4,000만 원이고, 최근 ‘적다’는 논란이 있었던 프로야구조차 3,000만 원에서 인상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포츠이자, 가장 많은 활동량과 부상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축구 선수들이 아이러니하게도 가장 낮은 하한선을 적용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근호 회장은 또 “야구 선수협 양현종 회장의 제안을 수용해 최저연봉을 인상한 KBO의 결정을 환영한다”며 “올해 K리그는 유료 관중 300만 명을 돌파하며 역대급 흥행을 기록했지만, 그 화려한 조명 뒤에는 최저임금과 다를 바 없는 연봉을 받으며 불안한 미래를 걱정하는 신인 선수들이 존재한다”고 짚었다. 이어 그는 “치솟는 물가와 짧은 선수 생명을 고려할 때, 현재의 2,700만 원 수준으로 과연 ‘프로’ 로서의 생계 유지와 동기부여가 가능하겠는가”라고 반문하며, “관중 수익이 증가하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최저연봉 인상을 통해 리그에 재투자하고, 신인 선수들의 생계 안정과 동기부여를 도모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선수협 김훈기 사무총장 역시 “KBO는 최저연봉 인상에 더해 엔트리 확대(65명→68명)를 통해 선수들의 취업 문까지 넓혔다”며 “이는 선수협이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리그 사이즈 확대’와도 일맥상통하는 조치”라고 평가했다. 반면 그는 “K리그와 WK리그는 여전히 사실상 최저임금 수준의 연봉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또한 “선수협은 그동안 꾸준히 최저연봉 인상의 필요성을 주장해왔고, 이근호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 역시 수차례 최저연봉 현실화를 강조해왔다”며 “지금이야말로 이를 바로잡을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선수협은 이번 KBO의 결정 사례를 토대로, 다가오는 2026년 남·녀 이사회 및 정기 총회에서 최저연봉 현실화(최소 3,000만 원 이상)와 등록 선수 정원 확대 등을 정식 안건으로 상정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2.04. 8:11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박근희 기자] '라디오스타’ 개그우먼 조혜련이 톱 여배우들의 전유물이었던 배역에 도전하며 독한 자기관리와 연기 열정을 불태웠다. 4일 전파를 탄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김원준, 조혜련, 한해, 그리가 출연하는 ‘SHOW! 꽃길 걷는 거야~’ 특집으로 꾸며졌다. 조혜련은 "다들 눈치를 못 채신 것 같은데, 지난번 출연 때보다 4kg 정도 뺐다"며 5개월간의 다이어트 성공 소식을 깜짝 발표했다. 그녀가 이토록 혹독하게 감량에 매진한 이유는 바로 연극 '리타 길들이기'의 주인공 '리타' 역에 캐스팅되었기 때문이다. 조혜련은 해당 배역에 대해 "과거 최화정, 공효진, 전도연, 강혜정 씨 등 내로라하는 여배우들이 맡았던 역할인데 이번에 제가 하게 됐다"며 "그 배역이 바로 20대 미용사"라고 설명했다. 쟁쟁한 여배우들의 계보를 잇게 된 만큼,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하기 위해 파격적인 변신을 감행한 것. 그녀의 노력은 단순히 체중 감량에 그치지 않았다. 조혜련은 "20대 역할인 만큼 의상을 제대로 입고 싶어 살도 빼고 자세도 바꿨다"며 "처음 연습할 때는 평소 제 말투나 구부정한 습관이 남아 있어 고생했다"고 털어놨다. / [email protected] [사진]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쳐 박근희([email protected])
2026.02.04. 8:07
[OSEN=우충원 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중국 언론이 메달 전망을 내놨다. 핵심은 쇼트트랙이었다. 다만 분석 과정에서 한국 대표팀의 위상은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됐다. 소후닷컴은 2일(이하 한국시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 중국이 메달 획득 가능성이 높은 종목을 분석하며 쇼트트랙을 최우선 후보로 지목했다. 해당 매체는 중국 쇼트트랙이 여전히 세계 최상위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계주 종목에서 현실적인 금메달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 중국이 가장 큰 기대를 거는 종목은 남자 5000m 계주와 혼성 2000m 계주다. 소후닷컴은 대표팀 내부 평가와 외부 분석을 종합해 “모든 시선이 계주에 쏠려 있다”고 전했다. 남자 5000m 계주의 경우 최근 세 차례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따냈고, 이번 시즌 월드투어에서도 은메달 3회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전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혼성 2000m 계주 역시 기대가 크다. 이 종목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처음 도입됐고, 당시 중국이 금메달을 차지했다. 매체는 “선수 구성과 호흡은 한층 성숙해졌지만, 경쟁국 전력도 동시에 강화됐다”고 분석하면서도 여전히 금메달을 노려볼 수 있는 종목으로 분류했다. 이 과정에서 중국은 귀화 선수 린샤오쥔에게도 상당한 비중을 두고 있다. 과거 한국 대표로 올림픽 금메달을 경험했던 그는 8년 만의 올림픽 무대를 앞두고 있으며 계주 종목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해줄 카드로 평가받고 있다. 다만 경쟁 구도에 대한 중국 매체의 시선은 다소 공격적이었다. 소후닷컴은 “현재 세계 쇼트트랙 판도는 과거와 다르다. 오랜 라이벌인 한국 대표팀도 예전처럼 절대적인 지배력을 보이고 있지는 않다”고 언급하며 "한국의 독주 시대는 끝났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객관적인 성과를 놓고 보면 한국 쇼트트랙의 위상은 여전히 최정상급이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한국은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수확했고 2022 베이징 대회에서도 금메달 2개와 은메달 3개를 기록하며 꾸준한 경쟁력을 증명했다. 가장 최근 지표는 더욱 분명하다. 지난해 베이징에서 열린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은 여자 500m·1000m·1500m, 남자 1000m·1500m, 혼성 2000m 계주까지 석권하며 쇼트트랙 전 종목을 사실상 지배했다. 총 9개 종목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를 따내며 압도적인 성적을 남겼다. 중국 역시 금메달 2개를 포함해 준수한 성과를 거뒀지만, 격차는 분명했다. 흥미로운 점은 중국 매체 역시 한국의 핵심 에이스만큼은 경계했다는 사실이다. 소후닷컴은 최민정의 이름을 따로 언급하며 “여전히 건재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국의 전력은 여전히 강하다. 올해 초 아시안게임에서만 금메달 6개를 따냈다”며 한국 쇼트트랙의 저력을 인정했다. 중국이 계주를 중심으로 금메달 사냥을 노리는 가운데, 한국은 여전히 전 종목에서 메달을 기대할 수 있는 전력을 갖추고 있다. 밀라노 무대에서 중국의 자신감이 현실이 될지, 혹은 한국이 다시 한 번 최강의 자리를 증명할지 시선이 집중된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2.04. 8:06
V-리그엔 기량발전상이 없다. 하지만 기량발전상이 있다면 이 선수가 후보일 것이다. 흥국생명 아웃사이드 히터(OH) 김다은(25)이다. 2019년 1라운드 6순위로 흥국생명에 입단한 김다은은 2021~22시즌부터 두각을 드러냈다. 2022~23시즌엔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36경기 중 35경기에 출전해 186득점을 올리며 팀의 한 축으로 발돋움했다. 국가대표로도 발탁돼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하지만 어깨 부상이 그를 덮쳤다. 우측 견과절 회전근개 부분파열. 수술을 받고 긴 슬럼프를 겪었다. 흥국생명이 우승을 차지한 지난 시즌에도 김다은의 역할은 '조연'이었다. 김연경이 버티고 있는 가운데 나머지 OH 한 자리는 후배 정윤주가 차지했다. 지난 시즌 김다은의 기록은 24경기 122득점. 절반 이상이 교체 선수로 들어갔고, 한 경기를 끝까지 소화한 적도 드물었다. 챔피언결정전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입지가 좁아진 게 사실이었다. 경기도 용인 흥국생명 연습체육관에서 만난 김다은은 "지난 2년간 참 힘들었다. 그렇게 오래 재활한 게 처음이었다. 기회가 왔는데 놓쳤다. '물 들어왔을 때 노를 저으라'고 하는데 노를 젓지 못한 게 아쉬웠다"고 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 김다은은 당당한 주축 선수로 우뚝 섰다. 개막전 선발 라인업에는 들지 못했으나 시즌 네 번째 경기였던 도로공사전 이후엔 한 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선발로 나섰다. 잔여 10경기를 남겼지만 일찌감치 개인 최다 득점 기록(235점·종전 186점)도 세웠다. 이대로라면 300득점 돌파도 무난하다. 김다은은 "(세터 이)나연 언니가 좋게 빠르게 올려준 덕분에 공격 성공률이 좋아졌다. 300득점, 해보고 싶긴 하다. 그동안 100점 안에서 머물러 있었기 때문이다. 욕심을 내면 안되지만 가능성이 보이니 욕심이 난다"고 웃었다. 김다은의 장단점은 뚜렷하다. OH로는 작지 않은 키(180㎝)와 점프력을 살린 공격이 뛰어난 반면, 리시브는 다소 부족한 편이다. 고교시절까지는 미들블로커와 아포짓 스파이커로 나섰고, 프로 3년차 때부터 OH로 변신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김다은은 여전히 '리시브'를 머릿 속에 과제로 두고 있다. 매년 조금씩 나아졌지만, 부상 때문에 정체하면서 더 어려움을 느꼈다. 하지만 올 시즌엔 버티는 힘이 확실히 좋아졌다. 자연스럽게 4명의 OH(김다은, 최은지, 박민지, 정윤주)가 두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현 체제에서 가장 많이 출전하고 있다. 김다은은 "다치면서 한 시즌을 통으로 보내다 보니 힘들었다. 사실 맨 처음 리시브를 시작했을 때는 자세나 감각을 아예 몰라서 힘들었다.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고 시도를 하니까 생각이 많아져서 복잡했다"며 "지금은 '탄상(단야마 요시아키 코치)'이 보여주는 영상을 보면서 단점을 수정했다"고 했다. 기술적인 발전도 있었지만, 멘털적으로도 강해졌다. 김다은은 "예전이라면 (리시브가 흔들려 교체된 뒤)경기장 안에서 다음 플랜도 못 세우고 흔들렸을 것이다. 이제는 회복하는 게 빨라졌다. 공이 날아오는 오는 시야도 예전보다 많이 좋아진 거 같다. 리시브는 내게 평생 가져가야 할 숙제"라고 했다. 김연경이 은퇴한 흥국생명은 개막 전 하위권으로 꼽혔다. 김다은은 "컵대회에서 못 했고, 우리가 부족하다는 걸 인정했다. 정규시즌에도 이렇게 잘 될 거라는 생각은 못 했다"며 "하지만 부딪히니까 하나하나 되더라. 시합 때 안 되는 게 있으면 우리끼리 공부를 했다. 그전에는 지면 '왜 졌지'에서 끝났지만, 이젠 '다음 경기 때 이런 실수를 하지 말아야겠다'고 복습한다. 우리가 준비한 걸 경기에서 보여줄 수 있다. 배구가 너무 재미있다"고 했다. 흥국생명 선수들은 '눈 배구'를 한다. 요시하라 도모코 감독과 단야마 코치가 늘 강조하는 게 경기 영상을 보면서 단점을 고치는 것이기 때문이다. 김다은은 "아본단자 감독님 때도 영상을 많이 봤다. 요시하라 감독님도 강조하는 부분이다. 복습을 하면서 다음 경기를 준비하니까 똑같은 실수를 덜 하게 된다"며 "구단에서도 정말 잘 지원해준다. 권순찬 감독님 때부터 연습 때 바로 플레이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꾸려놓았다. (이번 시즌부터는)분석 프로그램도 다른 팀보다 더 많이 쓰고 있다"고 했다. 이어 "탄상이 이탈리아 남자 대표팀이나 일본 팀 영상을 많이 보여준다. 이를테면 리시브 동작에서 실수를 했을 땐 좋은 예가 될 수 있는 장면을 담은 영상을 보내준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흥국생명은 '김연경의 라스트 댄스'라는 서사를 완성하며 정상에 올랐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모두가 성장하는 배구를 만들어가고 있다. 김다은이 꿈꾸는 해피엔딩도 '함께 만들어내는 우승'이다. 김다은은 "챔프전에 올라가서 우승하는 게 목표다. 말의 힘은 강하다고 생각한다. (내가)모든 경기를 소화하면 좋아하겠지만, 안 됐을 때 나갈 다른 선수들도 준비를 잘 하고 있다. 다 같이 하나가 돼서 이루는 게 나의 바람"이라고 했다. 김효경([email protected])
2026.02.04. 8:05
[OSEN=고성환 기자] 홍명보호에 또 하나의 비보가 들려왔다. 아랍에미리트(UAE)에서 활약 중인 원두재(29, 코르 파칸 클럽)가 수술대에 오른다. 약 4개월 앞으로 다가온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출전도 위험에 빠졌다. 코르 파칸은 4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한국인 선수 원두재는 최근 경기에서 어깨 부상을 당했다. 그는 곧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이에 따라 회복 기간은 4~5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원두재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라고 발표했다. 현재 예상대로라면 사실상 시즌 아웃이다. 원두재는 빨라야 6월 혹은 7월에나 복귀할 수 있다. 그를 주전 미드필더로 기용하고 있던 코르 파칸으로서도 큰 악재다. 코르 파칸은 현재 UAE 프로 리그에서 14개팀 중 10위로 헤매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생애 첫 월드컵 출전의 꿈도 물거품이 될 위기에 처했다는 점. 2026 북중미 월드컵은 6월 중순 시작된다. 장기간 재활을 거친 뒤 실전 감각을 끌어올려야 하는 점까지 고려하면 원두재가 제 시간 내에 돌아오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아슬아슬하게 월드컵 개막전에 맞춰 복귀하더라도 100% 컨디션이 아닐 수밖에 없다. 자연스레 홍명보 감독의 고민도 깊어지게 됐다. 원두재는 188cm의 큰 키를 자랑하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꾸준히 태극마크를 달아왔다. 그는 지난해 11월 열린 볼리비아와 친선경기에서도 김진규(전북)와 호흡을 맞추며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물론 원두재가 아직 황인범(페예노르트)의 파트너로 낙점된 건 아니다. 그 역시 백승호(버밍엄), 김진규, 권혁규(카를스루어),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그럼에도 원두재는 스타일상 십자인대 파열로 월드컵 출전이 어려워진 박용우의 대체자로 기대받았다. 대표팀에서 인상을 남기지 못한 권혁규와 소속팀에서 풀백으로 뛰고 있는 카스트로프보다 먼저 홍명보 감독의 선택을 받고 있기도 했다. 자연스레 2022 카타르 월드컵 출전 불발의 아픔을 딛고, 북중미행이 가능해 보였다. 하지만 원두재는 예기치 못한 부상으로 쓰러지며 또 다시 꿈을 이루지 못할 가능성이 커지게 됐다. 일단은 부상 회복에 집중하는 수밖에 없다. 다만 경쟁자들과 달리 홍명보 감독에게 더 이상 눈도장을 찍을 수 없다는 건 분명한 마이너스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홍명보호는 이번 월드컵에서 '개최국' 멕시코를 비롯해 남아프리카공화국, 유럽예선 플레이오프(PO) 패스 D(덴마크, 북마케도니아, 체코, 아일랜드) 승자와 함께 A조에 배정됐다. 조별리그는 6월 12일 오전 11시 시작된다.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아크론 스타디움에서 유럽 PO 패스D 승자와 맞붙는다. 그런 뒤 한국은 6월 19일 오전 10시 같은 경기장에서 멕시코와 2차전을 펼친다. 조별리그 최종전은 6월 25일 오전 10시 멕시코 몬테레이 BBVA 스타디움에서 열리며 상대는 남아공이다. 홍명보호의 목표는 사상 최초 '원정 8강'이다. 지금까지 한국 축구가 원정 월드컵에서 거둔 최고의 성적은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이다. 2002 한일 월드컵을 제외하고는 8강까지 오른 역사가 없다. 이번 월드컵은 처음으로 48개국 체제로 치러지기에 8강 진출을 위해선 토너먼트 32강전과 16강전에서도 승리해야 한다. /[email protected] [사진] 코르 파칸, 폭스 스포츠 소셜 미디어.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2.04. 8:04
[OSEN=이상학 객원기자] ‘야생마’ 야시엘 푸이그(35)의 파란만장한 야구 인생이 이렇게 끝나는 것일까. 아내와 함께 법정에 나서며 미소를 지을 정도로 자신만만했던 푸이그의 운명이 곧 결정된다. 미국 ‘디애슬레틱’은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간) 푸이그의 재판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전했다. 사법 방해 및 허위 진술 혐의로 기소된 푸이그는 11일간 진행된 재판에서 무죄를 주장했고, 변호인단이 4일 변론을 마무리했지만 주장에 허점이 드러났다. 거정 정황이 나오면서 실형을 선고받을 위기에 놓였다. 푸이그는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계약한 뒤였던 2022년 1월28일 불법 스포츠 도박 혐의로 연방 수사관들로부터 화상으로 조사를 받았다. 수사관들이 전 마이너리그 투수 웨인 닉스의 불법 도박 사업 공모 및 허위 세금 신고서 제출 혐의를 조사하던 과정에서 푸이그도 걸렸다. 푸이그는 2019년 신시내티 레즈,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시절 닉스가 운영하는 업체를 통해 수백 차례에 걸쳐 야구가 아닌 스포츠 도박을 했다. 도박 사실을 부인하던 푸이그는 2022년 8월 유죄를 인정하고, 최소 5만5000달러 벌금을 내기로 합의했다. 벌금으로 끝낼 수 있었지만 푸이그는 돌연 이를 철회하며 무죄를 주장하고 나섰다. “내 명예를 회복하고 싶다. 내가 저지르지 않은 범죄를 유죄로 인정하기로 한 것은 절대 해선 안 될 일이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로부터 3년의 시간이 흘러 마침내 재판이 마무리 단계까지 왔다.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푸이그 측 변호인단은 푸이그가 연방 수사관 조사에 최대한 협조하려 했고, 자신의 능력 범위 내에서 질문에 답변했다는 주장을 펼쳤다. 쿠바 출신으로 영어가 서툰 푸이그의 언어 장벽과 인지적 문제로 수사관들의 질문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는 근거를 댔다. 변호인단은 푸이그가 에이전트였던 대니 호위츠와 다른 스포츠 베팅 웹사이트에 대해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도 증거로 내세웠다. 그러나 이 메시지가 증거로 인정받으려면 호위츠의 증언이 필요하다. 호위츠 측 변호인이 이를 인정하는 서면 진술서를 제출하겠다고 했지만 연방 판사 돌리 M. 지는 호위츠가 법정에 나와 증언하라고 명령했다. 몇 주째 소환장을 회피해 법정 모독죄 위기에 놓인 호위츠가 5일 증인으로 나설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푸이그의 전직 변호사도 4일 증언에 나섰다. 2021~2022년 푸이그의 대리인이었던 스티븐 제블랭은 “푸이그가 중개인 도니 카도카와를 통해 베팅했다는 걸 인정했다”고 밝히며 연방 수사관들이 푸이그가 카도카와를 야구를 통해서만 알게 된 사이라고 거짓말했다고 밝힌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했다. 이어 제블랭은 수사관들이 조사 중 푸이그의 답변에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았고, 푸이그의 스페인어 방언이 통역사가 알고 있는 것과 달라서 통역사가 역할을 수행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증언했다. 이에 검찰 측은 기다렸다는 듯 반박했다. 마이클 모스 검사는 반대신문에서 푸이그가 비교적 유창한 영어로 해당 조사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음성 녹음을 재생했다. 녹취록에서 푸이그는 자신의 비협조적인 태도를 언급하며 수사관들에게 카도카와를 “야구를 통해서만 알았다 했다”고 말한 점도 확인됐다. 변호인단의 주장과 다르게 수사 내용을 정확하게 파악한 것으로 드러난 정황이었다. 검찰은 푸이그의 정신적 능력에 문제가 없었다는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전문가도 증인으로 불렀다. 과거 푸이그를 검사했던 신경심리학 박사 마르셀 폰톤은 푸이그가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를 앓고 있다는 변호인단 측 전문가의 의견에 동의했지만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앓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선 동의하지 않았다. 나아가 푼톤은 푸이그의 인지 능력이 변호인단이 주장하는 것보다 더 탄탄하고, 자신의 개인적인 이력과 관련된 질문을 충분히 이해하고 답변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증언했다. 푸이그 측 변호인단이 쿠바 탈출이라는 고통스러운 경험이 있는 푸이그에게 PTSD 진단을 내리지 않은 이유를 묻자 푼톤은 “검사 기간 PTSD를 나타내는 특정 징후를 보이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날 재판은 푸이그의 사법 방해 혐의를 기각해 달라는 변호인단의 신청을 기각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재판은 5일 오전 마무리될 예정으로 지 판사는 “이 혐의에 대한 판단은 배심원들에게 달려있다”고 밝혔다. 사법 방해 혐의는 최대 10년형, 나머지 두 건의 혐의는 각각 최대 5년형이 선고될 수 있다. 하나라도 유죄 판결이 나면 35세인 푸이그의 야구 인생은 사실상 끝장난다. 2022년 11월 사건이 처음 수면 위로 떠오른 푸이그는 법적 리스크로 인해 키움과 재계약에 실패했고, 메이저리그 복귀도 불가능했다. 도미니카공화국, 베네수엘라, 멕시코 등 중남미를 떠돌다 지난해 키움과 다시 손을 잡았지만 40경기 만에 어깨 부상 겹쳐 5월에 방출됐다. 부상 회복 후 지난달까지 베네수엘라 윈터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고, 재판을 받기 위해 팀을 나와 LA로 떠났다. 지난달 21일 LA 다운타운 법정에 모습을 드러낸 푸이그는 아내의 손을 잡고 밝은 표정을 지었다. 변호인단과 법정을 배경으로 기념 사진을 찍는 등 여유 있는 모습으로 무죄를 자신했지만 재판 진행 상황을 보면 더는 웃을 수 없을 것 같다. /[email protected] 이상학([email protected])
2026.02.04. 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