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이정 기자] 29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기획 강영선, 연출 김윤집·전재욱·김해니·정동식·이다운, 작가 여현전) 374회에서는 떴다 하면! 품절 대란을 일으키는 ‘먹방계 파급력 원톱’ 쯔양의 하루가 그려진다. 지난 370회에서 쯔양은 아침부터 매운 떡볶이 3통과 엄청난 양의 빵과 과일을 단숨에 순삭, 시청자들에게 놀라움과 색다른 ‘웃음 도파민’을 선사하며 화제의 중심에 떠올랐다. 방송 직후 온·오프라인에서 해당 메뉴가 일시 품절되는 현상이 이어졌고, ‘품절 대란‘ 현장에 있던 알바생들의 생생한 후일담이 쏟아지며 다시 한번 관심이 초집중되고 있다. 올 한해 ’전참시‘를 빛낸 쯔양의 연예대상 수상 가능성도 화두에 올랐다. “연예대상 후보에 오르면 어때?”라는 기습 질문에, 얼굴이 새빨개진 쯔양은 “말이 안 된다”며 부끄러운 미소를 지었고, 이어 “시상식에선 4-5시간 동안 아무것도 못 먹는데 괜찮나?” 라는 참견인들의 질문에 한참 동안 말을 잇지 못해 모두를 폭소케했다. '본업 천재' 쯔양이 또 한번 격이 다른 먹방을 선보인다. 무려 ‘2,535만 회!’ 너튜브 ‘조회수 1위’를 기록한 시장 라면집을 재방문해, 국물 라면부터 짜장 라면, 볶음라면까지 전 종목의 라면을 차례로 격파할 것을 예고했다. 이와 함께 쯔양은 라면별 맛있게 먹는 꿀팁과 본인만의 먹방 노하우를 공개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2,535만 회' 조회수 대박 비결과 쯔양을 감동시킨 라면집의 정체는 본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최근 쯔양은 사이버렉카로 인해 국정감사에 출석하는 등 힘든 시간을 겪었던 바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최이정([email protected])
2025.11.26. 17:59
[OSEN=최이정 기자]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 출신 개그맨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최국이 부캐 ‘최국자’로 변신, 서사장 SSJ(가수 서윤)의 신곡 ‘총경반점’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에 등장했다. 27일 음원유통사 다날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 채널과 서사장tv에서 공개된 ‘총경반점’ 티저 영상에는 화려한 호피무늬 의상, 긴 웨이브 헤어로 ‘최국자’가 된 최국이 등장한다. “모시모시, 총경반점입니다”라는 대사와 함께 뮤직비디오 첫머리에 등장한 최국은 특유의 넉살로 ‘총경반점’의 내용을 궁금하게 했다. 개그맨 최국은 tbs 라디오 ‘최일구의 허리케인’에서 최일구 MBC 전 앵커와 함께 ‘대화남(대신 화내주는 남자)’ 코너 진행으로 인기를 끌었다. 또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선 매혹적인(?) 여성 부캐 ‘최국자’를 선보이며 시선을 강탈했다. 서사장 SSJ 측은 “최국과 남대문시장에서 직접 호피무늬 의상과 긴 가발을 함께 구입하며 ‘최국자’를 탄생시켰다”고 비화를 전하기도 했다. 서사장 SSJ는 지난해 4월 3일 신바람 이박사와 함께한 ‘강변역에서’ 발매 이후 1년 만에 사회 풍자적 가사가 돋보이는 디지털 싱글 ‘총경반점’을 발표한다. ‘총경반점’은 1980년 민주화운동 당시 남영동 고문 치사사건으로 희생된 서울대학생 故 박종철 열사, 영화배우 故 이선균 관련 사건 등을 소재로 삼았다. 이번 싱글은 28일 정오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영상 캡처 최이정([email protected])
2025.11.26. 17:59
[OSEN=노진주 기자] 최근 올 시즌 리그1 첫 골을 터트렸던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24)이 토트넘을 상대로 교체 출격해 여지없이 킥력을 뽐냈다. 이강인은 2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2025-2026 UCL 리그 페이즈 5차전 홈 경기에 후반 11분 교체 투입 돼 추가골 기점 역할을 했다. 교체 출전한 선수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팀은 5-3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결과로 PSG는 UCL 리그 페이즈에서 4승 1패를 기록(승점 12점, 골 득실 +11), 2위로 올라섰다. 앞서 개막 후 UCL 3연승을 달리다가 지난 5일 바이에른 뮌헨에 1-2로 져 첫 패배를 당한 PSG는 반등에 성공했다. 선두는 바이에른 뮌헨을 제압해 5연승을 질주 중인 아스날(승점 15)이다. 이강인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그는 후반 11분 브래들리 바르콜라 대신 투입돼 약 30여 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최근 리그1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호평을 받았던 이강인은 토트넘을 상대론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하지만 날카로운 코너킥 능력을 뽐내며 골 기점 역할을 해냈다. 경기의 포문은 토트넘이 열었다. 전반 35분 히샬리송이 헤더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PSG를 앞서 나갔다. 끌려가던 PSG는 전반 종료 직전인 45분 비티냐의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경기의 흐름은 크게 요동쳤다. 후반 5분 토트넘이 랑달 콜로 무아니의 골로 앞서나갔다. 무아니는 올 시즌 PSG를 떠나 토트넘으로 임대돼 뛰고 있는 공격수다. PSG는 빠르게 균형을 맞췄다. 후반 8분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왼발 슈팅으로 토트넘의 골문을 열어 스코어 2-2를 만들었다. 후반 11분 PSG는 이강인을 투입시켰다. 후반 14분 PSG는 강한 전방 압박으로 토트넘 진영에서 공을 빼앗아 기회를 만들었다. 파비안 루이스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3-2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강인이 추가득점 기점 역할을 했다. 후반 20분 그가 왼쪽에서 올린 날카로운 코너킥이 문전 혼전 상황을 만들었다. 이 공을 윌리안 파초가 골 지역 왼쪽에서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PSG는 4-2로 앞서나갔다. 후반 22분 이강인은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직접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아쉽게도 이 슈팅은 토트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PSG는 후반 28분 비티냐의 패스 실수로 무아니에게 다시 실점하며 4-3으로 추격당했다. 하지만 비티냐는 스스로 실수를 만회했다. 후반 30분 슈팅 상황에서 상대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그는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이 득점으로 PSG는 5-3 두 골 차로 달아났다. 경기 막판 수비수 루카스 에르난데스가 퇴장당하는 변수가 있었다. 하지만 PSG는 남은 시간을 잘 막아내며 승점 3점을 지켰다. 축구통계타이트 ‘풋몹’에 따르면 이강인을 34분 소화하면서 슈팅 1회, 패스 성공률 94%(15회 성공 / 16회 시도), 기회 창출 2회, 수비적 행동 2회, 공격지역 패스 1회, 걷어내기 1회 등 준수한 기록을 남겼다. 그는 교체투입 된 5명 중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 유일하게 7점대 평점(7.0)을 받았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2025.11.26. 17:57
[OSEN=하수정 기자] 티아라 출신 함은정이 이번 주 김병우 감독과 결혼을 앞두고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MBC 새 일일드라마 ‘첫 번째 남자’가 생활력 만렙 쌍둥이 언니 오장미로 완벽 변신한 함은정의 첫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MBC 새 일일드라마 ‘첫 번째 남자’(기획 장재훈/연출 강태흠/극본 서현주, 안진영/제작 MBC C&I, DK엔터테인먼트)가 쌍둥이 자매 오장미와 마서린을 동시에 연기하는 함은정의 첫 번째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밝고 따뜻한 미소부터 꿈을 향해 달려가는 다부진 모습까지, 오장미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든 함은정의 모습이 1인 2역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첫 번째 남자’는 복수를 위해 다른 사람의 삶을 살게 된 여자와 자신의 욕망을 위해 다른 사람의 삶을 빼앗은 여자의 목숨을 건 치명적 대결을 그린 드라마다. 함은정은 이번 작품을 통해 데뷔 이래 가장 파격적인 도전인 1인 2역에 나선다. 쌍둥이 자매 오장미와 마서린을 동시에 연기하며 뒤엉킨 운명으로 인해 180도 다른 삶을 살아온 두 인물을 입체적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밝고 따뜻한 성격에 강인한 생활력을 지닌 쌍둥이 언니 오장미의 모습을 담아냈다. 오장미는 자신만의 레스토랑을 여는 꿈을 이루기 위해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랄 만큼 아르바이트를 하며 바쁘게 지내지만 그 와중에도 언제나 따뜻한 마음과 긍정 에너지를 잃지 않는다. 이번 스틸은 꿈을 위해 온갖 아르바이트를 섭렵하는 ‘생활력 만렙’인 오장미의 생동감 넘치는 매력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어 더욱 시선을 뗄 수 없게 만든다. 먼저 첫 번째 스틸은 레스토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햇살처럼 화사한 미소로 손님들을 대하는 오장미를 포착, 투박한 안경을 쓰고 있음에도 초롱초롱 빛나는 눈빛에서 그의 꿈을 향한 열정을 엿볼 수 있다. 이어 또 다른 스틸에서는 능숙하게 자전거 헬멧을 챙기고 배달 가방을 정리하는 오장미 바쁜 일상이 이어지고 있어 고단한 현실 속에서도 긍정을 잃지 않는 그의 성경을 그대로 보여주는 듯 하다. 특히 레스토랑에 이어 배달 아르바이트까지, 자신의 꿈을 위해 무수한 아르바이트를 소화하면서도 꾸준히 성실함을 보여주고 있는 오장미의 다부진 면모는 앞으로 펼쳐진 그의 성장과 도전을 더욱 응원하게 만든다. 이에 제작진은 “함은정이 쌍둥이 자매인 오장미와 마서린, 두 캐릭터에 완벽히 몰입해 놀라운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같은 얼굴이지만 전혀 다른 두 인물을 오가는 함은정의 연기 변신은 그 자체만으로도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하며 “억척스럽지만 정의롭고 희망을 잃지 않는 오장미의 모습부터 이후 펼쳐질 쌍둥이 자매의 엇갈린 운명 속에서 함은정이 보여줄 1인 2역의 폭발적인 시너지를 기대하셔도 좋다”라고 덧붙여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한편, MBC 새 일일드라마 ‘첫 번째 남자’는 ‘태양을 삼킨 여자’ 후속으로 오는 12월 15일(월)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 [email protected] [사진] MBC 하수정([email protected])
2025.11.26. 17:50
[OSEN=이후광 기자] 메이저리그에 지구상 최고의 먹튀가 등장했다. 미국 스포츠전문채널 ESPN은 27일(이하 한국시간) “LA 에인절스 앤서니 렌던(35)이 구단과 계약 중 남은 1년 3800만 달러(약 557억 원)에 대한 바이아웃을 협의하고 있다. 고관절 수술 재활로 2025시즌을 통째로 쉬었던 그가 은퇴를 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1990년생인 렌던은 워싱턴 내셔널스 시절이었던 2019년 타율 3할1푼9리 34홈런 126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창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 주역으로 거듭났다. 이에 힘입어 이듬해 에인절스와 7년 2억4500만 달러(약 3600억 원) 초대형 계약을 체결하고 화려하게 입단했다. 렌던은 코로나19로 시즌이 60경기로 축소된 이적 첫해 52경기 타율 2할8푼6리 1홈런 9타점에 그치며 ‘먹튀’의 서막을 열었다. 마이크 트라웃, 오타니 쇼헤이와 함께 메이저리그 최강 클린업트리오를 이룰 것으로 예상됐지만, 2년차부터 부상에 시달리며 올해까지 단 한 시즌도 60경기 이상 출전한 적이 없었다. 게다가 렌던은 연봉 3800만 달러를 받는 올 시즌 고관절 수술을 받으며 단 한 경기도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2020년부터 올해까지 무려 6시즌 연속 구단과 팬들의 신뢰를 저버렸다. 렌던의 에인절스 6시즌 통산 성적은 257경기 타율 2할4푼2리 224안타 22홈런 125타점 112득점 OPS .717이 전부다. 162경기 체제로 치러지는 메이저리그에서 시즌 당 평균 43경기를 뛴 셈이다. ESPN은 “렌던과 에인절스의 대형 계약은 팀에 그 어떠한 이익도 가져다주지 못한 계약이다. 매 년 악재의 연속이다”라고 혹평했다. 몸이 아파도 인성이 좋으면 팬들의 동정을 받을 수 있지만, 렌던은 과거 역대급 망언으로 논란을 자초했다. 렌던은 “야구는 내 인생의 최우선 순위가 아니다. 직업일 뿐”이라며 “나는 돈을 벌기 위해 야구를 한다. 가족이 우선순위“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규시즌 162경기는 너무 많다. 시즌을 단축해야 한다”라고 말해 메이저리그 야구계의 공분을 샀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5.11.26. 17:50
[OSEN=김채연 기자] 이이경의 사생활 루머를 제기한 독일인 여성 A씨가 직접 입을 열고 이이경과 나눈 대화가 AI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26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에서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이이경의 사생활 루머에 대해 폭로한 여성 A씨는 자신을 “독일인이다. 한국은 단 한 번도 못 가봤다. 한국어 독학 8년차라 열심히 사람들과 소통해야 한다”고 입을 열었다. A씨는 지난해 2월부터 이이경과 연락했다며 “드라마 보고 관심이 있어 DM을 보내봤는데 받아줄지 몰라서 놀랐다. 처음에는 독일 사람이라고 하니 믿지 않아서, 독일에 대해 질문을 받고 셀카를 보내달라고 해서 보내줬다”고 말했다. A씨는 좋은 감정으로 대화를 나눴으나 갈수록 메시지가 이어지며 “야해지기 시작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처음에는 배우가 관심을 주니 좋았지만 갈수록 ‘XX하겠다’ 같은 말이 많아져 겁이 났다. 또 다른 피해자가 생기면 안 되겠다 싶어 공개했다”고 폭로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A씨는 폭로 이후 DM이 실제가 아닌 ‘AI’라고 말을 바꾼 바 있다. 이에 그는 “아는 한국인 오빠가 2주 후면 다 조용히 넘어갈 거라고 했기 때문에 그랬다. 그러면 나에게 제일 피해가 없을 거라고 했다”고 했다. 그러나 또 다시 대화가 실제라고 주장한 점에 대해 “또 다른 피해자가 생긴다면 그분이 (나 때문에)AI라고 욕먹을까 봐 부담스러워 마지막 글을 올린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이경은 A씨를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것과 관련해 “아직까지 서류같은 게 오지 않았기에 어떻게 되는지 지켜보고 대응하겠다. 독일 법은 이런 거 쉽지 않다고 해서 일단 지켜보려고 한다”고 했다. A 씨는 지난 5월 회사에 메일을 보낸 이유에 대해 “제가 여태까지 받은 연락 중에 너무 어이없어서 이이경이 맞는지 확인하려고 메일을 보냈다. 이이경은 착한 사람처럼 보이는데, 혹시나 해킹당하는 게 아닌가 해서 회사로 메일을 보냈다. 이이경 배우님한테 연락이 와서 맞는구나 확신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A 씨는 현재 증거를 갖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A 씨는 “이이경이 ‘친구 3명이랑 XX 하겠다’고 하고 다른 말도 있긴 하지만 다른 건 증거가 없기 때문에 말하기 그렇다. 배우라서 관심받는 건 솔직히 즐겼다. 소속사에 보낸 메일은 협박이 아니다. 돈 달라고 한 적도 없어서 협박이 가능할까 싶다”라고 했다. 또한 A 씨는 “마지막 연락은 지난 4월이나 5월이 마지막이다. 할아버지 장례식 가셨다고 한 게 마지막이다. ‘할아버지 잘 보내드렸습니다’ 이런 연락이 왔었다”며, 구체적인 증거에 대해 “지금은 안 가지고 있다. 핸드폰 많이 바꿔서, 돈 문제가 있었다. 핸드폰을 팔았다”라고 주장했다. 끝으로 A 씨는 이이경에 “큰일로 만들어 미안하고 내가 좀 후회가 되기는 한다. 고생을 많이 하는 것 같은데 여자한테 다시는 ‘XX 하겠다’는 말을 안 했으면 좋겠고 잘 살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A씨의 주장과 다르게 이이경 측은 이번 사생활 루머에 억울함을 드러내고 있다. 이이경 측은 관련 폭로가 등장하자마자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게재 및 유포되고 있는 사안과 관련하여 허위 사실 유포 및 악성 루머 등으로 인한 피해에 대하여 법적 조치를 준비 중이며, 이번 사안의 심각성에 따라 허위 사실 유포에 따른 직, 간접 손해 규모를 산정하여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약 2주 뒤 이이경 측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관련 게시물의 작성자 및 유포자들을 대상으로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 강남 경찰서에 피해 자료 제출 및 고소 접수를 완료했다”며 “당사는 본 사안과 관련해 어떠한 합의 시도 및 보상 논의도 없었으며, 앞으로도 어떠한 형태로도 진행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공지했다. 특히 소속사는 “조작된 정보와 왜곡된 사실로부터 자신을 지켜야 하는 시대임을 깊이 인식하며, 근거 없는 추측과 허위 내용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고 소속 배우의 권익과 명예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이와 관련해 최근 이이경도 직접 입을 열고 “며칠 전 저는 서울강남경찰서를 방문해 고소인 진술 조사를 하고 왔습니다. 루머에 대한 저의 입장을 전달했고, 협박 및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에 대한 고소 절차를 마쳤다”라고 밝혔다. 이이경은 “매 순간순간 울화가 치밀었습니다. 실체도, 누군지도 모르는 독일인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수개월 전 회사에 협박 메일을 보냈던 것처럼 나타나고 사라지기를 반복하는데, 회사에서는 허위사실에 대해 진실 공방을 할 이유도 없다며 한 번 더 저를 진정시켜 주었다”면서 “하루 만에 조작이라고 하고 사라졌지만, 그로 인해 예능에서 하차 권유를 받았고 저희는 자진 하차를 선택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이경은 “여러분들이 궁금하실 결말은, 영장이 발부된 후 곧 용의자가 특정될 것입니다. 독일에 있다 하더라도 직접 독일 현지에 가서 고소장을 제출할 것입니다. 악플러 또한 절대 선처 없습니다”라고 법적대응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측의 주장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이이경 측이 루머 폭로자 A 씨에 대한 법적대응을 이어가는 만큼 수사결과로 사실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SNS 김채연([email protected])
2025.11.26. 17:50
[OSEN=우충원 기자] 토트넘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결국 인정했다. 손흥민이 떠난 빈자리를 토트넘이 아직도 메우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시즌 초반부터 이어진 불안한 흐름 속에서 공격의 중심축이 사라진 영향이 여전히 뚜렷하게 드러나고 있다. 토트넘은 27일(이하 한국시간)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파리 생제르맹을 상대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5차전을 치른다. 현재 토트넘은 2승 2무로 12위, PSG는 3승 1무로 7위에 자리하고 있다. 지난여름 UEFA 슈퍼컵에서 극적인 역전패를 당했던 상대와 다시 만나는 만큼, 명예 회복이 필요한 상황이다. 그러나 토트넘의 최근 흐름은 그리 밝지 않다. 지난 24일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는 시즌 최악의 경기로 불렸다. 초반부터 끝까지 아스널의 일방적인 공격에 시달렸고, 주도권을 한 번도 가져오지 못한 채 1-4로 크게 무너졌다. 프랭크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다시 봐도 실망스러웠다. 선수들이 기본적인 경쟁조차 펼치지 못했다”며 스스로도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 부재에 대한 질문을 받고 더 솔직한 입장을 내놨다. 한 기자가 “수비 조직력을 갖춘 뒤 공격적으로 다시 확장하려면 시간이 얼마나 필요할까”라고 묻자, 프랭크 감독은 윌손 오도베르를 예로 들며 희망과 현실을 동시에 언급했다. 그는 “오도베르는 매우 재능 있는 선수고 성장 속도도 빠르다”며 칭찬을 이어갔다. 하지만 곧바로 현실적인 평가가 뒤따랐다. “문제는 그가 손흥민을 대신해야 하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프랭크 감독은 “오도베르, 브레넌 존슨, 사비 시몬스, 마티스 텔, 히샬리송 등 현 스쿼드의 공격 자원들은 지난해 팀을 이끌었던 손흥민·제임스 매디슨·솔란케·쿨루셉스키와 비교하면 아직 레벨이 다르다. 그 공백을 채우는 데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재능은 있지만 ‘즉시 전력감’이라는 기준에서는 아직 손흥민의 존재감에 미치지 못한다는 뜻이다. 토트넘 공격의 핵심 축이 완전히 붕괴된 뒤 다시 팀을 세우는 작업이 생각보다 더디다는 것을 프랭크 감독이 스스로 인정한 셈이다. 문제는 속도다. 프랭크 감독이 신뢰를 보낸 선수들이 1월까지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한다면, 토트넘은 결국 겨울 이적시장에서 공격 중심을 다시 설계해야 한다. 손흥민이 떠난 뒤 드러난 전술적 구멍을 메우기 위한 ‘즉시 투입 가능한 확실한 자원’을 데려오는 것이 급선무가 될 전망이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5.11.26. 17:39
[OSEN=강필주 기자] LA 다저스 좌완 에이스 블레이크 스넬(33)이 손흥민(33, LAFC)과 특별한 우정을 쌓아가고 있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다저스 소식을 다루는 미국 '다저블루'는 27일(한국시간) 스넬이 2600만 달러(약 382억 원)라는 기록적인 이적료로 LAFC에 합류한 축구 스타 손흥민과 "정말 즐거운 우정을 나누고 있다"고 전했다. 최고 투수에게 주어지는 사이영상을 두차례(2018, 2023년) 수상한 스넬과 손흥민의 첫 만남은 지난 8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이뤄졌다. 신시내티전 시구자로 나선 손흥민의 공을 스넬이 포구자로 나서면서다. 스넬은 인터뷰에서 "손흥민이 시구를 위해 나왔을 때 이미 그의 엄청난 팬이었다"면서 "왜냐면 나는 항상 FIFA 게임을 했었고, 손흥민은 그 게임에서 최고의 선수였다. 처음엔 게임을 통해 팬이 됐고, 이후엔 실제로 그가 뛰는 걸 보면서 팬이 됐다"고 고백했다. 시구 이후 스넬은 자연스럽게 손흥민과 친구가 됐고 우정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그 후로 우리는 정말 좋은 친구가 됐다. 우리는 대화를 나눴고, 내가 그의 경기에 갔고 그는 플레이오프 때 다시 와줬다. 우리는 계속 우정을 쌓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스넬은 "우리는 친구고 계속 대화하고 있다"며 "앞으로 이 관계가 어디로 갈지는 지켜봐야겠지만, 서로를 응원하고 있고 정말 재미있는 우정"이라고 강조했다. 스넬의 '응원'은 단순히 말에 그치지 않았다. 스넬은 2025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밀워키 브루어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NLCS) 1차전에서 승리 투수가 된 후 손흥민의 시그니처인 '찰칵 세리머니'를 선보이기도 했다. 특히 그는 다저스 동료 김혜성과 함께 LAFC 홈구장인 BMO 스타디움을 찾아 손흥민 경기를 관전했다. 최근에는 캐나다 밴쿠버 원정 경기까지 손흥민의 메이저리그사커(MLS) 플레이오프 경기를 지켜보는 열정까지 보였다. 스넬의 설명만 봐도 손흥민은 LA 지역의 독특한 스포츠 문화 속에서 하나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축구(MLS), 야구(MLB), 미식축구(NFL), 농구(NBA), 아이스하키(NHL)가 공존하는 도시에서 손흥민은 빠르게 ‘시티 슈퍼스타’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한편 이적 첫 시즌 월드시리즈 우승을 맛본 스넬은 다저스 동료 김혜성 외에도 한국 선수들과 유독 깊은 인연을 맺어온 '친한파' 에이스로 한국 팬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그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 2024년에는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차례로 한솥밥을 먹었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5.11.26. 17:28
[OSEN=하수정 기자]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감독 우민호, 각본 박은교·박준석, 각색 우민호·김진석, 제공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가 배우 정우성의 강렬한 인상을 담은 ‘장건영’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1970년대 혼란과 도약이 공존했던 대한민국, 국가를 수익모델로 삼아 부와 권력의 정점에 오르려는 사내 ‘백기태’(현빈)와 그를 무서운 집념으로 벼랑 끝까지 추적하는 검사 ‘장건영’(정우성)이 시대를 관통하는 거대한 사건들과 직면하는 이야기 '메이드 인 코리아'가 광기에 가까운 집념으로 사건들을 파헤치는 외골수 검사로 돌아온 정우성의 모습을 담은 ‘장건영’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영화 '서울의 봄', '아수라', '더 킹', '강철비' 시리즈, '증인', '헌트', '보호자'와 드라마 '사랑한다고 말해줘'까지 폭넓은 작품 활동으로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해 온 배우 정우성이 OTT 시리즈 첫 도전작으로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를 선택했다. 그가 맡은 ‘장건영’은 척박한 환경 속에서 혼자만의 힘으로 검사가 된 인물이다. 호탕한 웃음 속에 숨긴 끈질긴 집요함으로 국가의 예민한 사건들을 수사하던 그는 국가를 사업 수단으로 삼아 돈과 힘을 얻으려는 중앙정보부 과장 ‘백기태’를 의심하게 되고, 그에 맞서 한 치의 물러섬 없는 악착같은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공개된 ‘장건영’ 캐릭터 스틸은 냉철하고 진지한 면모와 생생한 현장감이 느껴지는 다면적인 순간을 담아내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어두운 방 안에서 헤드셋을 낀 채 한껏 집중하고 있는 ‘장건영’의 모습은 마치 조용한 전장의 한가운데에 있는 듯한 분위기를 형성하며 숨 막히는 긴장감을 자아낸다. 반면, 야외에서 땀에 젖은 얼굴로 형형한 눈빛을 발산하는 장면은 그의 거칠고 날 선 기운을 고스란히 드러내며 소탈한 모습 뒤 감춰진 무서운 집념과 입체적인 면모를 기대케 한다. 욕망과 광기가 충돌하는 밀도 높은 서사로 2025년의 대미를 장식할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는 디즈니+를 통해 12월 24일(수) 2개, 12월 31일(수) 2개, 1월 7일(수) 1개, 1월 14일(수) 1개의 에피소드를 공개, 총 6개의 에피소드로 만나볼 수 있다. / [email protected] [사진] 디즈니+ 하수정([email protected])
2025.11.26. 17:26
방송사에서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프리뷰 기사입니다. [OSEN=최이정 기자] ‘모델 선후배’ 한혜진과 주우재의 묘한 기류에 옥탑방이 핑크빛으로 물든다. 오늘(27일) 방송되는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모델 한혜진이 출연한다. 7년간 연애 프로그램 MC를 함께했던 후배 주우재와 한혜진의 재회에 이목이 쏠린다. 이날 방송에서는 ‘누난 내게 여자야’, ‘연애의 참견’ 등 연프계 오은영으로 불릴 정도로 연애 프로그램 MC로 활약 중인 한혜진이 연애 안 한 지 최소 3년이 넘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끈다. 이에 주우재는 한혜진의 과거 연애담을 줄줄이 폭로하기 시작하는데. 주우재는 “(한혜진)누나 연애 스타일이 많이 무너져 있다,” “상대방이 연락을 안 받으면 받을 때까지 50통씩 연락한다” 등 한혜진의 연애 스타일을 가감 없이 폭로했다. 한혜진은 “예전에는 그랬다”라며 쿨하게 인정하면서도 “지금은 연애 세포가 사망 직전이다. 연애 감정을 너무 잘 알아서 연애의 흥미를 잃었다”라고 털어놔 옥탑방 MC들에게 충격을 안겼다는 후문. 한편, 한혜진이 주우재를 ‘최고의 남자친구감’으로 꼽아 옥탑방 현장이 발칵 뒤집힌다.“연애 상대로 연하남이 편하다”라고 고백한 한혜진은 주우재 같은 연하남은 어떻냐는 질문에 “잘생기고 키크고 귀엽다”라며 주우재를 보며 연신 칭찬을 하는데. 이에 주우재의 목이 빨개지자 옥탑방 MC들은 “왜 목이 점점 빨개지냐”라며 한혜진과 주우재 사이를 의심하기도 했다고. 이어 옥탑방 MC들은 한혜진에게 회심의 질문을 건넨다. ‘연애의 참견’을 7년간 함께한 서장훈과 주우재 중 누가 더 남자친구 감이냐며 물은 것. 3세 연하 후배 주우재 동공 지진을 일으킨 한혜진의 선택은 이날 오후 8시 30분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확인 가능하다. /[email protected] [사진] ‘옥탑방의 문제아들’ 최이정([email protected])
2025.11.26. 17:26
<방송사에서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프리뷰 기사입니다.> [OSEN=하수정 기자] ‘리얼 연애실험실 독사과 시즌2’ MC 전현무가 ‘동종업계 연애’의 장단점을 속 시원하게 밝힌다. 29일(토) 밤 9시 방송되는 SBS Plus, Kstar ‘리얼 연애실험실 독사과 시즌2’(이하 ‘독사과2’) 4회에서는 전현무가 ‘요식업계 커플’이라는 의뢰인의 출연으로 인해, 본의 아니게 ‘동종업계 전문 사랑꾼’ 입장에서 연애 심리를 대변해줘야 하는 ‘웃픈’ 상황이 펼쳐진다. 네 번째 의뢰인은 ‘훈남 요리사’ 남자친구를 둔 요식업 종사자로, “남자친구와 교제한 지 400일쯤 됐는데 제 남자친구를 100% 믿는다”며 ‘독사과2’에 당찬 도전장을 던진다. 의뢰인은 “방송을 보는데, ‘저걸 왜 속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제 남자친구는 절대 안 넘어갈 거라 믿는다”라고 도발한다. 의뢰인의 자신만만한 모습에 이은지는 “같은 분야에서 일하니까 더 믿음이 단단할 걸?”이라고 한 뒤, “여기 또 ‘동종업계 전문 사랑꾼’이 계셔서~”라며 전현무를 바라본다. 당황한 전현무는 “저보다 선배인 동종업계 커플도 여기 있다. 양세찬-박나래!”라며 물귀신 작전을 편다. 양세찬은 즉각 “현무 형은 실제 사귄 거고, 나는 장사를 한 거고~”라고 선을 그어 전현무를 머쓱하게 만든다. 급기야 이은지는 “(‘동종업계 연애’에) 확실히 장단점이 있지 않냐?”며 돌직구 질문까지 던진다. 전현무는 한숨을 쉬더니 “장단점이 확실하다. 장점은 다 안다는 것이고, 단점은 다 안다는 것…”이라고 고백해 스튜디오를 뒤집어 놓는다. 이은지는 빵 터져 웃으면서 “그리고 전 국민도 다 안다는 점~”이라고 부연하고, 양세찬은 “맞다. 다 CCTV다”라고 맞장구쳐 전현무의 고개를 끄덕이게 만든다. 과연 전현무가 언급한 대로, 의뢰인 커플이 동종업계 종사자이기에 서로에 대해 너무 잘 아는 것이 맞을지, 아니면 ‘독사과 작전’을 통해 전혀 몰랐던 모습을 발견하게 될지는 29일(토) 밤 9시 방송되는 SBS Plus, Kstar ‘리얼 연애실험실 독사과 시즌2’ 4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 [email protected] [사진] SBS Plus, Kstar 하수정([email protected])
2025.11.26. 17:19
<방송사에서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프리뷰 기사입니다.> [OSEN=장우영 기자] 남지현이 ‘은애하는 도적님아’로 사극 불패 신화를 이어간다. 오는 2026년 1월 3일 밤 9시 20분에 첫 방송될 KBS2 새 토일 미니시리즈 ‘은애하는 도적님아’(극본 이선, 연출 함영걸, 제작 스튜디오드래곤)는 어쩌다 천하제일 도적이 된 여인과 그녀를 쫓던 대군, 두 남녀의 영혼이 바뀌면서 서로를 구원하고 종국엔 백성을 지켜내는 위험하고 위대한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다. 극 중 남지현은 의녀이자 길동이라는 이름의 도적 홍은조 역을 맡았다. 홍은조 캐릭터는 비록 얼녀(양반과 천민 여성 사이에서 낳은 딸)이지만 강자들에게 쉽게 굽히지 않는 단단한 성품의 소유자. 약자들을 정성으로 보살피는 이 시대 ‘강강약약(강자에겐 강하고 약자에겐 약하다는 뜻)’의 표본이다. 낮에는 병자들을 간호하는 혜민서의 천사로, 밤에는 탐관오리들의 곳간을 털어 백성들을 구제하는 도적 길동으로 24시간을 바쁘게 보내던 중 홍은조에게 뜻밖의 사건이 일어난다. 길동을 쫓아다니는 도월대군 이열(문상민)과 운명처럼 엮이게 되는 것. 이에 백성들뿐만 아니라 구중궁궐 안 대군의 마음까지 훔치게 될 홍은조의 앞날에 관심이 집중된다. 공개된 사진에서는 백성들이 은애하는 의녀 홍은조의 이중생활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눈길을 끈다. 태양처럼 밝은 미소로 사람들에게 온기를 나눠주다가도 해가 저물면 길동의 가면을 손에 쥔 채 비장한 표정을 드러내고 있어 그녀의 정체를 더욱 궁금케 한다. 특히 고운 비단옷을 차려입은 홍은조의 색다른 모습도 포착됐다. 사대부가의 규수 못지않게 단아한 기품을 발산하고 있는 홍은조가 과연 백성들의 친구인 의적 길동이 될 수밖에 없었던 사연은 무엇인지 호기심이 커지고 있다. 비단결처럼 고운 마음씨를 가진 홍은조의 이야기는 사극 불패 배우 남지현의 남다른 존재감으로 더욱 활기를 더할 예정이다. 자연스러운 감정 표현과 탄탄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작품의 중심에서 활약하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남지현 표 홍은조가 기대되고 있다. 풍문 속에 숨은 의녀 남지현의 러블리한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KBS2 새 토일 미니시리즈 ‘은애하는 도적님아’는 오는 2026년 1월 3일 밤 9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5.11.26. 17:18
[OSEN=최이정 기자] 단 1회 방송으로 핫하게 떠오른 ‘아이 엠 복서’가 숨은 디테일을 공개했다. 지난주 첫 방송된 초대형 블록버스터 복싱 서바이벌 tvN ‘아이 엠 복서’(연출 이원웅, 작가 강숙경)가 K-콘텐츠 경쟁력 분석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FUNdex) 조사 결과 TV 비드라마 화제성 부문에서 4위,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하며 다크호스로 급부상하고 있다. 마스터인 마동석은 비드라마 출연자 부문 9위를 기록, TOP 10 안에 이름을 올렸다. (2025. 11. 25 기준) 뿐만 아니라 지난 21일(금) 방송된 1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2.7%, 최고 3.1%로 케이블 및 종편 채널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복서 90인의 도전 정신, 열정, 투지는 물론 아시아 최강 킥복싱 선수 명현만과 UFC 최강 정다운의 빅 매치 등 ‘아이 엠 복서’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대진으로 도파민을 자극하며 시청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있는 상황. 이에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이는 자문위원들과 연출 포인트에 대해 알아봤다. 먼저 대한민국 복싱계의 내로라하는 이들이 자문위원으로 뭉쳐 마동석과 제작진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활약하고 있다. 전 WBA 주니어플라이급 챔피언이자 국제복싱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유명우, 현 한국권투연맹 심의위원장이자 대한프로모션 대표이사 송남, 전 복싱 라이트급 국가대표이자 전국체육대회 4회 연속 우승자인 김지훈, 13년 차 슈퍼헤비급 국가대표이자 전국체육대회 4회 우승자인 김도현, 전 복싱 국가대표 전력분석관 이병규가 참여했다. 또한 2011 아시아복싱선수권대회 라이트플라이급 금메달리스트이자 2014 아시안게임 라이트플라이급 금메달리스트 신종훈, 2011 및 2019 아시아복싱선수권대회 헤비급 금메달리스트이자 2014 아시안게임 라이트헤비급 은메달리스트인 김형규, 전 KBC 미들급 한국 챔피언 이규원까지 8명의 자문위원들이 마동석과 함께 한 팀으로 뭉쳐서 프로그램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여기에 대한복싱협회, KBF, KBM 소속 18인의 심판진이 합심해 최고의 선수를 가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링에서는 오직 자신과 상대 그리고 승패만이 결정되는 터. 이원웅 PD는 “그래서 복서들의 표정을 잘 담으려고 최선을 다했다. 웬만하면 방송에서 쓰지 않는 촬영 방식을 선택하기도 하고 선수들의 떨리는 호흡을 담기 위해 말도 안 되는 곳에 마이크를 설치하기도 한다. 그런 노력 끝에 생중계 중심의 복싱 시합보다 훨씬 표현력이 강한 복싱을 구현했다고 확신한다. 시청자분들에게 익숙한 종합격투기나 복싱 중계와 비교해서 보시면 얼마나 더 드라마틱하고 생생한지를 실감하실 수 있을 거다”라고 연출 포인트를 설명했다. 생존을 위해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복서들의 이야기, 복싱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단과 심판진 그리고 다이내믹한 현장을 생생하게 담는 제작진의 노력으로 차원이 다른 즐거움을 선사하는 tvN ‘아이 엠 복서’는 내일(28일) 오후 11시에 2회가 방송된다. (끝) 사진 출처: tvN <아이 엠 복서> /[email protected] [사진] 최이정([email protected])
2025.11.26. 17:18
<방송사에서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프리뷰 기사입니다.> [OSEN=장우영 기자] ‘전현무계획3’에 등판한 장희진과 김형묵이 뜻밖의 ‘예능 포텐’을 터뜨린다. 28일 밤 9시 10분 방송하는 본격 리얼 길바닥 먹큐멘터리 ‘전현무계획3’(MBN·채널S·SK브로드밴드 공동 제작) 7회에서는 전현무-곽튜브(곽준빈)가 ‘먹친구’ 장희진-김형묵과 함께 속초 중앙시장의 ‘베스트 먹거리’를 정복하는 현장이 펼쳐진다. 이날 전현무의 소개와 함께, ‘제2의 전지현’으로 데뷔한 장희진과 드라마에서 ‘명나라 사신’ 연기로 대중의 눈도장을 찍은 연기파 배우 김형묵이 등장해 먹트립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속초 중앙시장에서 뭉친 네 사람은 전현무가 ‘픽’한 맛집을 향해 걸어가던 중 ‘7천원’ 감자전 노상을 발견하고 지나치지 못한다. 즉석에서 구워진 감자전을 먹으며 장희진은 “막걸리가 한 잔에 천원이네요~”라며 아침부터 막걸리를 페어링하고, 김형묵은 “이게 희진이의 매력”이라며 웃는다. 감자전과 막걸리의 환상 조합을 즐긴 네 사람은 속초 중앙시장에서 입소문 난 ‘감자옹심이’ 식당으로 향한다. 여기서 김형묵은 “옹심이를 처음 먹어본다”며 ‘무경험자’ 커밍아웃을 하고, 그런 그에게 전현무는 “저랑 성향이 비슷하신 것 같다. 말하는 거 좋아하고 I(내향성)에 혼자 살고..”라며 결혼 토크로 급발진한다. 그러면서 전현무는 “여기서 곽튜브 빼곤 다 미혼이네. 제일 어린 녀석이 결혼했네”라며 한숨을 내쉬고, 장희진은 “시기 놓치면 우리처럼 돼~”라고 자폭해 폭소를 유발한다. 폭풍 같은(?) 결혼 토크가 지나간 후, 김형묵은 옹심이를 맛보며 ‘명나라 사신’ 표정으로 맛을 표현해 예능 포텐을 터뜨린다. 나아가 김형묵은 전현무가 그의 ‘명나라 사신’ 대사를 궁금해 하자, 공부하느라 새까매진 중국어 대본을 보여준다. 이에 “이렇게 공부했음 서울대 갔겠다”며 동공 확장을 일으킨 전현무는 즉석에서 ‘명나라 사신’ 연기를 따라하지만, 곧 민망한 웃음을 터뜨린다. 결국 그는 “배우 아무나 하는 거 아니네. 영광입니다”라며 김형묵에게 ‘리스펙’을 표한다. 폭소가 연거푸 터진 네 사람의 ‘속초 중앙시장’ 먹트립 현장은 오는 28일 밤 9시 10분 방송하는 MBN·채널S ‘전현무계획3’ 7회에서 공개된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5.11.26. 17:06
[OSEN=하수정 기자] tvN ‘태풍상사’ 김민하가 ‘시대극의 얼굴’로서의 진가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tvN 토일드라마 ‘태풍상사’(연출 이나정·김동휘, 극본 장현,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이매지너스·스튜디오 PIC·트리스튜디오)에서 김민하는 시대의 공기까지 담아내는 디테일한 생활 연기로 ‘오미선’ 캐릭터에 생생한 숨결을 불어넣고 있다. ‘파친코’에서 일제강점기를 버텨낸 선자의 얼굴을 완성한 데 이어, 이번에는 1997년 IMF 시대를 견딘 미선으로 또 다른 시대의 공기를 체화하며 ‘태풍상사’가 인생드라마로 자리잡는 데 지대한 역할을 해냈다. 일찍 부모를 여의고 동생들과 할머니를 책임져야 했던 오미선은 ‘코스모스’처럼 흔들려도 꺾이지 않는 강한 생활력을 지닌 인물. 김민하는 이러한 K-장녀의 무게를 담백하고 절제된 표정과 리듬으로 펼쳐내며, IMF라는 시대를 견뎌낸 수많은 사람들의 얼굴을 현실적으로 되살렸다. IMF가 태풍상사마저 삼키려 했던 순간, 강태풍(이준호)이 ‘경리’, ‘미스 오’라고 불리던 그녀에게 ‘상사맨’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건네며 희망을 열어준 건 미선의 성장사에 출발점이 됐다. 김민하는 이 희망을 발판 삼아 자신의 열매를 맺기 위해 한 걸음씩 나아가는 미선의 여정을 설득력 있게 쌓아 올렸다. 끊임없이 부딪히며 성장하는 시간 속에서, 츤데레 선배 고마진(이창훈)에게 “최고의 상사맨”이라는 인정을 받았고, 사수가 알려준 ‘영업의 기본’인 재고, 매출, 고객을 누구보다 깊이 이해하기 위해 서류를 붙들고, 발에 땀나도록 뛰어다녔다. 그러면서도 태풍이 첫 pcs 폰에 저장한 이름 ‘오MY선’처럼, 늘 주변을 밝히는 태양처럼 비추는 따뜻한 에너지까지 놓치지 않았다. 특히 태국 출장 에피소드는 김민하의 연기 스펙트럼을 확인할 수 있는 장면이었다. 자신을 영업팀으로 인정하지 않는 마진과의 갈등 속에서 주눅들다가도, 위기의 순간 온몸을 다해 동료를 구하고, 결국 스스로의 힘으로 상사맨의 길을 열어가는 과정을 설득력 있게 완성했다. 김민하는 역시 “미선이에게 진정으로 상사맨이 되는 길이 열렸던 회차였다. 수많은 난관 속에서 스스로의 일을 더 사랑하게 된 과정이 인상 깊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리고 불의 앞에서는 잠자던 본성까지 깨웠다. 방화로 자신을 위협하고 회사를 흔들어놓은 표현준(무진성)을 향해 분노의 불꽃 펀치를 날리며 ‘지리산 호랭이’의 본색을 제대로 보여준 것. 참을 건 묵묵히 견디고, 참지 않을 건 단단히 되갚아주는 오미선의 사이다 면모는 캐릭터의 입체감을 극대화했고, 김민하의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이러한 미선의 성장과 노력의 결을 담백하면서도 디테일한 생활 연기로 자연스럽게 쌓아 올리며 IMF의 벽을 넘는 상사맨의 성장사를 완성한 김민하. 시대를 담는 배우로서 한 단계 더 도약한 그녀의 마지막 약진에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그 눈부신 활약이 그려질 ‘태풍상사’ 15회는 29일(토), 16회는 30일(일) 밤 9시 10분 tvN에서 방송된다. / [email protected] [사진] tvN 하수정([email protected])
2025.11.26. 17:03
<방송사에서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프리뷰 기사입니다.> [OSEN=장우영 기자] ‘이호선의 사이다’ MC 김지민이 남편 김준호와의 신혼 생활을 가감 없이 공개하며 현실 부부의 민낯을 드러낸다. 오는 29일 오전 10시 첫 방송 되는 SBS Plus ‘이호선의 사이다’는 뻔한 조언이 아닌, 현실에 밀착된 ‘사이다 솔루션’으로 시청자들의 속 터지는 고민을 시원하게 풀어주는 리얼 토크 상담 쇼다. 이호선 교수와 개그우먼 김지민이 2MC로 나서며, 누구나 한 번쯤 겪어본, 제대로 혈압 오르게 만드는 ‘빌런 사연’에 촌철살인 해법을 제시하는 통쾌한 시간을 선사한다. ‘이호선의 사이다’ 1회에서는 김지민이 지난 7월 결혼한 개그맨 김준호와의 신혼 생활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시작부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제대로 자극한다. 이날 이호선은 김지민에게 “결혼해 보셨냐”라고 운을 떼더니 곧바로 “그 남자 어떠냐”라는 돌직구 질문을 던져 특유의 매운맛을 발휘한다. 김지민은 당황한 것도 잠시 “내가 보통 여자는 아니지 않나”라고 입을 연 뒤 “나를 데리고 살 수 있는 에너지가 될까 걱정했다. 나이도 나이고...”라며 김준호와 결혼 전 가졌던 솔직한 속내를 털어놓는다. 그러나 김지민은 “근데 결혼 너무 잘한 것 같다. 지금 삶의 전성기를 사는 기분이다. 너무 행복하다”라고 밝은 미소로 속마음을 전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때 이호선이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살다 보면 곧 싸울 거다”라고 단언하면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이어 김지민은 “사실 얼마 전 다툼이 있었다”라며 당시 김준호의 반응에 속상했던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놓고, 이를 듣던 이호선은 “이럴 때는 솔루션이 있다”라며 명쾌한 한 줄 명언을 던진다. 이에 김지민은 단번에 “내가 잘못했다”라고 수긍하고, 예상치 못한 반응에 현장은 다시 한번 폭소로 물든다. 과연 김지민마저 단숨에 설득한 결혼 선배이자 테토 와이프, 이호선의 촌철살인 솔루션은 무엇일지 첫 방송을 향한 기대감이 더욱 커진다. 제작진은 “김지민의 꾸밈없는 솔직함과 이호선 교수 특유의 현실 밀착 솔루션, 그리고 두 사람의 찰떡같은 케미스트리가 시청자들에게 시원한 웃음과 깊은 공감을 동시에 선사할 것”이라며 “첫 회부터 웃음, 공감, 통쾌함을 모두 잡은 ‘이호선의 사이다’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SBS Plus ‘이호선의 사이다’는 오는 29일 오전 10시 첫 방송 된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5.11.26. 16:55
[OSEN=홍지수 기자] 대한산악구조협회는 산림청과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아 '2025 주요숲길 사고 예방사업'을 전국 주요 숲길 20개소(동서트레일 3개소 구간을 포함)에서 전개했다고 밝혔다. 산림청의 '등산 등 숲길체험 국민의식 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의 78%가 한 달에 한번 이상 숲길 등산·트레킹활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간 이용 인구는 3,229만명에 달해 등산은 대표적인 국민 아웃도어 활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행정안전부 재난연감에 따르면 2023년 등산사고는 10,100건으로 교통사고(198,296건), 화재사고(38,857건)에 이어 세 번째로 많았으며,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25 주요숲길 사고 예방사업'은 4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됐으며, 캠페인 부스를 통해 등산 안전 홍보, 응급처치(심폐소생술) 체험, 산악구조대원들의 낙석·위험물 사전 제거, 환경정화 활동을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숲길 환경을 개선을 목표로 추진됐다. 또한 낙석, 추락 위험지역에 안전 표지판을 설치해 이용객 증가에 따른 사고 예방과 안전한 숲길 문화 확산에도 주력했다. 지난 5월에 실시한 '2025 주요숲길 사고 예방사업 워크숍'에는 전국에서 약 70여 명의 산악구조대원이 참여했다. 워크숍에서는 사업 운영 지침 교육, 안전교육, 위험지역 낙석 제거 시연 등이 진행됐으며, 실제 암벽에서 전문 등반 장비를 활용해 낙석 제거 과정을 실습하는 등 현장 중심의 교육이 이뤄졌다. 캠페인 부스는 전국 20개 주요 등산로 및 숲길 입구에서 운영됐으며, 지역 행사 및 대회와 연계해 응급처치 교육, 심폐소생술 체험, 스마트폰을 활용한 위치(좌표) 확인법, 매듭법 등을 등산객에게 안내했다. 또한 등산객 눈높이에 맞춘 기본 등산법·응급처치 요령, 심폐소생술, 환경정화(LNT) 내용을 담은 등산 안전 스카프를 12,000장을 제작·배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산악구조대원들이 낙석·위험물 제거 작업을 실시했다. 낙석 제거는 개소별 산악구조대원 8명을 한 팀으로 구성했다. 작업 중 2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등산로 통제 인원을 배치하는 등 철저한 안전 관리 하에 진행됐다. 또한 일반인의 접근이 어려운 암릉·계곡 등 위험 지역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환경정화 활동도 병행했다. 대한산악구조협회 노익상 회장은 "변화하는 산행 환경에 맞춰 안전 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누구나 안심하고 숲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대한산악구조협회가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5.11.26. 16:53
미국의 골프 인플루언서 페이지 스피라낙(32)이 유투버들의 골프 대회에서 규칙 위반 행위로 적발돼 논란에 휩싸였다. 바스툴 스포츠의 유튜브 시리즈 '인터넷 인비테이셔널' 골프 대회 영상에서 스피라낙은 같은 팀 선수 말로시 토기살라의 볼 앞 긴 페스큐 잔디를 손으로 눌러 평평하게 만드는 장면이 포착됐다. 상대 팀 선수들은 규칙 위반(라이 개선)이라고 지적했고 스피라낙은 눈물을 흘렸으며 “규칙 위반인 걸 몰랐다”고 해명했다. 스피라낙 팀은 별도 치팅 논란도 겹치며 18번 홀에서 매치를 졌다. 여자 골프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로 평가된다. 스피라낙은 SNS 팔로워 수가 1100만 명이 넘는다. 인스타그램 410만 명, 틱톡 170만 명, X (구 트위터) 약 100만 명, 유튜브 45만명, 페이스북 370만 명이다. 지난 여름 촬영된 이 대회는 10월부터 공개됐고, 뒤늦게 논란이 폭발했다. 논란 이후 소셜미디어에서 자취를 감췄던 스피라낙은 26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스피라낙은 “10년간 활동하면서 받은 최악의 증오였다. 수만 건의 살해 협박, 자살하라는 메시지, 한 개인에게 할 수 있는 가장 사악하고 끔찍한 말들이 DM으로 쏟아져 들어왔다. 접근금지 명령을 받아야 할지 논의할 정도였다”고 했다. 그는 “정신 건강을 위해 잠시 활동을 하지 않았다”면서 “절대 고의 속임수가 아니다. 골프를 해온 모든 세월 동안 치팅으로 비난받은 적이 없다. 수많은 카메라가 나를 찍고 있었는데, 그렇게 많은 사람과 카메라 앞에서 노골적으로 치팅을 한다는 건 말이 안 된다. 규칙을 몰랐다는 게 정말 창피하다. 실수를 했고, 이제 규칙 위반이라는 걸 배웠으니 다시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성호준 골프전문기자 [email protected] ' 성호준([email protected])
2025.11.26. 16:52
[OSEN=김나연 기자] 걸스데이 출신 방민아와 배우 온주완이 이번 주말 발리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27일 한 매체는 방민아와 온주완이 이번 주말 발리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보도했다. 앞서 방민아와 온주완은 지난 7월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로 화제를 모았다. 당시 양측 소속사는 공식입장을 내고 "온주완 씨와 방민아 씨가 진지한 교제 끝에 오는 11월 함께 평생을 그려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2016년 드라마 '미녀 공심이'를 통해 처음 인연을 맺은 뒤 뮤지컬 '그날들'을 통해 재회하며 사이가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아니라 지난해 방민하가 부친상을 겪었을 때도 온주완이 장례 기간 내내 자리를 지키며 위로했다는 후문이다. 이후 방민아와 온주완은 신뢰와 믿음으로 결혼을 약속한 것. 별도의 열애설도 없이 갑작스럽게 결혼을 알린 만큼 많은 이들이 놀라움을 표했다. 이에 소속사 측은 "앞으로 부부로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하게 된 두 사람의 앞날에 따뜻한 축복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또한 결혼식에 대해서는 "양가 가족들과 가까운 친인척들만 모시고 조용하게 진행될 예정"이라며 "부득이하게 비공개로 식을 올리는 점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던 바. 이런 가운데 방민아와 온주완은 국내가 아닌 발리에서 결혼식을 올린다는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끈다. 다만 이와 관련해 온주완 소속사 해와달엔터테인먼트 측은 OSEN에 "배우의 가족들만 불러서 진행하는 비공개 예식인 만큼 확인해드리지 못하는 점 너그럽게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방민아 소속사 SM C&C 역시 "민아씨 결혼과 관련한 내용은 세부적인 확인이 어렵다.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말을 아꼈다. 한편 민아는 2010년 그룹 걸스데이로 데뷔한 뒤 다양한 히트곡을 발매하며 인기를 끌었다. 2011년 시트콤 '뱀파이어 아이돌'을 시작으로 연기 활동을 병행한 그는 드라마 '미녀 공심이', '절대그이', '이벤트를 확인하세요', '딜리버리맨', 뮤지컬 '그날들', '틱틱붐' 등에 출연했다. 온주완은 2002년 드라마 '야인시대'로 데뷔했으며 영화 '발레교습소', '사생결단', '인간중독', '정직한 후보' 시리즈, 드라마 '내 사랑 내 곁에', '펀치', '미녀 공심이', '밥상 차리는 남자', '펜트하우스', '낮에 뜨는 달' 등에서 활약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김나연([email protected])
2025.11.26. 16:51
[OSEN=노진주 기자] 김민재(29, 바이에른 뮌헨)가 후반 막판 교체 투입된 가운데 팀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페이즈 연승 행진을 멈췄다. 아스날에 무릎을 꿇었다. 바이에른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UCL 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아스날에 1-3으로 패했다. 5연승을 달린 아스날은 승점 15를 확보, 리그페이즈 36개 팀 가운데 선다. 4연승을 달리다 아스날을 만난 바이에른은 UCL 첫 패배를 당하며 골득실에서 밀려 2위 파리 생제르맹(승점 12, PSG)에 이어 3위다. 골득실이 +9에 그쳐 +11를 기록한 PSG에 한 단계 뒤져있다. 아스날이 바이에른을 공식전에서 이긴 것은 2015년 10월 UCL 홈 경기 이후 10년 만이다. 출발부터 흐름은 아스날 쪽으로 기울었다. 전반 22분 바이에른이 코너킥 수비에서 무너진 틈을 타 위르엔 팀버르가 헤더로 선제골을 넣었다. 실점 직후 공격 라인을 끌어올린 바이에른은 전반 32분 동점을 만들었다. 요주아 키미히가 전방으로 긴 패스를 투입했다. 세르주 그나브리가 문전으로 달려드는 레나르트 칼에게 기가막힌 패스를 연결했다. 칼이 왼발로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스코어는 1-1. 후반전은 완전히 아스날의 흐름이었다.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가 아니었다면 바이에른은 최소 두 골은 더 내줬다. 하지만 노이어도 모든 골을 막아낼 순 없었다. 압박 속 추가실점을 허용했다. 후반 24분 아스날은 상대 공격을 차단한 뒤 빠르게 공격을 전개했다. 리카르도 칼라피오리가 올린 크로스를 보고 달려든 노니 마두에케가 골로 마무리했다. 2-1로 앞서나갔다. 아스날은 후반 31분 추가 골을 넣었다. 역습 상황에서 가브리엘 마르티넬리가 최전방까지 올라온 노이어를 제쳤다. 텅 빈 골대로 공을 밀어 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교체 명단에 있던 김민재는 후반 36분 다요 우파메카노 대신 투입됐다. 잠시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흐름을 바꾸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경기는 아스날의 3-1 승리로 마무리됐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2025.11.26. 1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