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전, 조은혜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아시아쿼터 왕옌청이 정규시즌 첫 등판에서 호투, 선발승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왕옌청은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 5⅓이닝 4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95구. 1회초 선두 이주형과 풀카운트 승부를 벌인 왕옌청은 7구 스위퍼로 헛스윙 삼진을 잡으며 경기를 시작했다. 안치홍에게는 3루수 땅볼을 이끌어냈고, 브룩스까지 2루수 땅볼로 돌려세우면서 삼자범퇴로 이닝을 정리했다. 2회초에는 박찬혁을 2루수 땅볼로 잡은 뒤 김건희와 어준서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면서 1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이후 오선진을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으나 신인 최재영에게 적시 2루타를 허용하면서 2점을 먼저 헌납했다. 이형종은 유격수 땅볼로 잡았다. 하지만 한화 타선이 2회말 곧바로 3-2 역전에 성공했고, 왕옌청은 3회초 이주형을 파울플라이로 돌려세운 뒤 안치홍에게 루킹 삼진을 솎아냈고, 브룩스까지 2루수 뜬공으로 잡으면서 안정감을 찾아나갔다. 점수가 5-2로 벌어진 4회초에는 박찬혁을 1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1루수 채은성의 송구가 다소 높았지만 베이스 커버를 들어온 왕옌청이 잘 잡아내 아웃카운트를 만들었다. 이어 김건희는 루킹 삼진, 어준서는 포수 땅볼로 깔끔했다. 4회말에는 점수가 7-2까지 벌어졌고, 왕옌청은 5회초 오선진 3루수 땅볼, 최재영 우익수 뜬공, 이형중 낫아웃 삼진으로 가볍게 세 타자를 처리했다. 6회초에는 이주형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 안치홍에게 안타를 맞으면서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왕옌청은 브룩스를 삼진 처리했으나 박찬혁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만루 위기에 몰렸고, 팬들의 환호 속에 다음 투수 김도빈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후 김건희의 희생플라이에 3루에 있던 이주형이 들어와 왕옌청의 실점이 불어났지만, 어준서를 땅볼 처리하면서 더 이상의 실점 없이 이닝이 정리됐다. /[email protected] 조은혜([email protected])
2026.03.28. 23:59
[OSEN=대구, 손찬익 기자] 진짜 대박이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투수 제레미 비슬리가 KBO리그 데뷔전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비슬리는 2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2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이날 비슬리의 총투구수는 91개. 최고 구속 155km까지 나왔고 투심 패스트볼, 컷패스트볼, 포크볼, 스위퍼 등을 섞어 던졌다. 1회 이재현을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유도한 비슬리는 김성윤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했다. 1루 주자 김성윤을 협살로 잡아내며 아웃 카운트를 추가했다. 구자욱도 헛스윙 삼진 아웃. 2회 르윈 디아즈(삼진), 최형우(유격수 땅볼), 김영웅(삼진)을 꽁꽁 묶은 비슬리는 3회 선두 타자 류지혁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았다. 이후 강민호, 김지찬, 이재현의 출루를 봉쇄했다. 4회 김성윤(유격수 땅볼), 구자욱(삼진), 디아즈(투수 땅볼)를 제압하며 두 번째 삼자범퇴 이닝을 완성한 비슬리. 5회 첫 위기가 찾아왔다. 선두 타자 최형우에게 안타를 내준 뒤 김영웅을 우익수 뜬공 처리하며 한숨을 돌리는 듯했다. 류지혁의 땅볼 타구를 잡은 롯데 1루수 노진혁이 2루로 악송구하는 바람에 1,3루가 됐다. 강민호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김지찬이 볼넷을 골라 만루가 됐다. 곧이어 이재현의 밀어내기 사구로 1점을 허용했다. 계속된 2사 만루 위기에서 김성윤을 중견수 플라이로 유도하며 이닝 마무리. 2-1로 앞선 6회 마운드를 내려왔다. 아시아쿼터 쿄야마가 뒤를 이었다. 지난 28일 삼성과의 정규 시즌 개막전 선발로 나선 엘빈 로드리게스가 5이닝 무실점 쾌투를 뽐낸 데 이어 비슬리가 5이닝 1실점(비자책) 호투를 선보이며 지난해 한화 이글스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끈 ‘폰세-와이스급 원투 펀치’라는 평가가 결코 틀리지 않다는 걸 입증했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6.03.28. 23:55
[OSEN=인천,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 고명준(24)이 연타석 홈런을 터뜨렸다. 고명준은 2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5번 1루수로 선발출장했다.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고명준은 첫 타석부터 안타를 때려내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SSG가 4-0으로 앞선 3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바뀐 투수 황동하의 4구 시속 133km 슬라이더를 받아쳤고 좌측 파울폴대를 맞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올 시즌 첫 홈런이다. 비거리는 110m를 기록했다. 고명준의 활약으로 SSG는 승기를 잡았다. 4회초 2점 추격을 허용한 가운데 SSG가 9-2로 앞선 4회말 1사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고명준은 황동하의 3구 141km 직구를 걷어올려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쏘아올렸다. 개인 통산 두 번째 연타석 홈런이자 올 시즌 KBO리그 첫 번째 연타석 홈런이다. SSG 거포 유망주로 오랫동안 기대를 모았던 고명준은 지난 시즌 130경기 타율 2할7푼8리(471타수 131안타) 17홈런 64타점 46득점 2도루 OPS .739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특히 후반기에만 10홈런을 때려내며 페이스를 끌어올린 것이 고무적이었다. 고명준은 올해 시범경기에서 11경기 타율 2할9푼7리(37타수 11안타) 6홈런 10타점 6득점 1도루 OPS 1.066을 기록하며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시범경기 최종전에서 홈런 2개를 추가하며 시범경기 홈런왕도 차지했다. 시즌 개막전에서는 조금 잠잠했지만 두 번째 경기에서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며 올해 활약을 확실히 예고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3.28. 23:50
[OSEN=정승우 기자] "독일의 월드컵 상대가 한국을 완전히 지워버렸다." 독일 언론도 코트디부아르의 압승에 놀랐다. 한국의 완패를 넘어, 독일의 월드컵 조별리그 상대가 얼마나 강한지 주목했다. 독일 '빌트'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독일의 월드컵 상대 코트디부아르가 한국을 4-0으로 완파했다"라고 보도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8일 영국 밀턴 케인스 스타디움MK에서 열린 코트디부아르와 평가전에서 0-4로 무너졌다. 전반 35분 에반 게상, 전반 추가시간 시몽 아딩그라에게 연속 실점했고, 후반엔 마르시알 고도와 윌프리드 신고에게 추가골을 허용했다. 빌트는 "코트디부아르가 한국에 아무런 기회도 주지 않았다.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가 중심을 잡은 한국 수비도 코트디부아르의 공격을 막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김민재는 이날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코트디부아르의 빠른 역습과 강한 전방 압박에 고전했다. 게상과 아딩그라, 고도로 이어지는 코트디부아르 공격진은 한국 수비 뒷공간을 끊임없이 흔들었다. 빌트가 특히 주목한 이유는 코트디부아르가 독일의 월드컵 상대이기 때문이다. 독일은 2026 북중미 월드컵 E조에서 코트디부아르, 에콰도르, 퀴라소와 한 조에 속했다.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역시 이날 경기를 관심 있게 지켜봤을 것으로 빌트는 전망했다. 매체는 "코트디부아르는 오는 6월 21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독일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라며 "이번 대승은 월드컵을 앞둔 코트디부아르에 큰 자신감을 안겨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코트디부아르는 이날이 올해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8강 탈락 이후 첫 경기였다. 당시 코트디부아르는 이집트에 승부차기 끝에 패하며 탈락했다. 복귀전에서는 한국을 상대로 완벽한 반등에 성공했다. 다만 월드컵 예선에서 보여진 코트디부아르의 모습은 '아프리카 최강' 수준이었다. 코트디부아르는 월드컵 아프리카 지역 예선 10경기에서 8승 2무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하며 F조 1위로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강호다. 더 놀라운 점은 25득점을 기록하는 동안 단 한 골도 내주지 않았다는 점이다. 빌트는 코트디부아르 공격진의 추가 전력 보강 가능성도 소개했다. 프랑스 연령별 대표를 거쳤던 공격수 엘리예 와히가 최근 코트디부아르 대표팀을 선택했지만, 이번 한국전에는 뛰지 않았다. 와히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서 OGC 니스로 임대 이적했다. 최근 리그1 8경기에서 4골을 넣으며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빌트는 "코트디부아르는 와히 없이도 한국을 4-0으로 꺾었다. 와히가 합류하면 공격력은 더 강해질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또 다른 프랑스 연령별 대표 출신 공격수 앙주 요안 보니 역시 월드컵 전 귀화를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3.28. 23:37
[OSEN=창원, 이후광 기자] 타선 지원을 전혀 받지 못한 국대 에이스가 결국 4회말 대량 실점했다. 곽빈은 2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개막시리즈 2차전에 선발 등판해 4회말에만 4점을 헌납, 4이닝 5피안타(2피홈런) 2볼넷 5탈삼진 4실점을 남기고 교체됐다. 곽빈은 0-0이던 4회말 선두타자 박민우에게 2루타와 3루 도루를 연달아 허용하며 무사 3루 위기에 몰렸다. 이어 맷 데이비슨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으나 그 사이 3루주자 박민우가 홈을 밟았다. 순항하던 곽빈은 첫 실점을 기점으로 급격히 흔들렸다. 후속타자로 나선 개막전 결승 홈런 주인공 박건우에게 좌월 솔로홈런을 허용했고, 김휘집 상대 우전안타를 맞은 데 이어 김형준에게 좌측 장외로 향하는 초대형 2점홈런을 헌납했다. 개막전 9이닝 무득점 수모를 겪은 타선은 이날도 반등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 박찬호-정수빈-강승호-양의지-박준순-안재석-양석환-김민석-박지훈으로 구성된 타순이 5회까지 단 한 점도 뽑지 못했다. 1회초 무사 1, 2루, 4회초 1사 2루 찬스가 모두 후속타 불발로 무산됐다. 신임 감독 선임과 함께 우승 도전을 외친 두산이 개막시리즈 스윕패 위기에 몰렸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6.03.28. 23:34
[OSEN=강서정 기자] 김승수와 김형묵이 극적인 화해 모드에 돌입한다. 오늘(29일) 오후 8시 방송 예정인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연출 한준서, 배은혜, 극본 박지숙) 18회에서는 팽팽한 기싸움을 이어오던 공정한(김승수 분)과 양동익(김형묵 분)의 반전 가득한 만남이 전개된다. 어제 방송에서 공정한은 차세리(소이현 분)의 ‘꽈당’ 영상 유포 사건을 빌미로 양동익이 자신을 압박할 것이라 예상했다. 하지만 양동익은 방송 출연을 종용하기는커녕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사실 이는 본인들의 자작극을 눈치채지 못하게 하려는 치밀한 계산이었던 것. 이에 오늘 방송에서 두 남자가 맞이할 새로운 국면에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 오늘(29일) 공개된 스틸에는 공정한과 양동익의 다정한 모습이 담겨 시선을 사로잡는다. 두 사람은 공우재(김선빈 분)가 알바 중인 고깃집에 함께 방문해 진솔한 대화를 나눈다. 특히 공정한은 평소의 까칠함을 내려놓고 양동익을 향한 뜻밖의 진심을 고백한다고 해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에 공우재는 양가 아버지의 종잡을 수 없는 행보를 걱정과 응원이 섞인 미소로 지켜본다. 과연 공정한과 양동익이 마침내 앙숙 관계를 청산하며 어떤 변화를 맞이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공정한과 양동익의 화끈한 러브샷도 포착됐다. 두 사람은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술잔을 기울이며 급격히 가까워진 모습을 보인다.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다정하게 어깨동무를 한 채 귀가하는 모습은 이들의 화해 모드가 본격화되었음을 알린다. 앞서 이사 문제로 크게 다툰 상황에서 공정한은 뒤끝 있는 태도로 일관했으나, 양동익은 깜짝이벤트까지 감행하며 만회 작전을 펼친 바 있다. 그간 양동익의 노력이 드디어 빛을 발한 것인지, 180도 달라진 두 사람의 분위기가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킨다. /[email protected] [사진] KBS 제공 강서정([email protected])
2026.03.28. 23:27
[OSEN=강서정 기자] 배우 윤은혜가 과거 잘 나가는 연예인들과 자신을 비교했었다고 털어놓았다. 윤은혜는 최근 유튜브 채널에 ‘부정적인 생각이 나를 힘들게 할 때 (SNS 속 타인과의 비교, 외로움, 일상의 허전함 etc.’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윤은혜는 팬들의 사연을 받아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민을 들어주고 조언해주는 시간이었다. 한 팬은 SNS을 보고 ‘남들과 자꾸 비교하게 됩니다’라는 고민을 털어놓았다. 이에 윤은혜는 “사실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나도 완전히 자유해지지 않은 것 같다. 한창 열심히 활동했을 때 파리 컬렉션, 뉴욕 컬렉션 등 이런 패션쇼들이 있으면 초청을 받아서 많이 갔다. 어느 순간 요즘 막 SNS에 올라오지 않냐. ‘나도 저 브랜드 갔었는데’, ‘나도 저랬었는데’ 이런 마음이 들 때가 있었다”고 했다. 이어 “그렇게 생각이 들면서 내가 너무 이렇게 표현하면 그렇지만 스스로가 너무 작아 보이고 영향력이 없는 것 같고 그렇게 약간 그 시절을 뭔가 그리워하게 되고 그런 게 나를 우울하게 만들 때가 있었다”며 “근데 언제부터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이전의 것을 기억하지 말자라는 이런 생각을 한 적이 있었다. 지금의 현실에 나한테도 너무 감사한 것들이 많이 있고 그리고 그때는 누리지 못했던 여유도 있고 나를 사랑하고 내 삶을 즐기기도 하고 좀 자유하기도 하고 이런 하루 하루가 나에게 주워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 당시에는 못 느끼는 감사가 나중에는 생기더라. 누군가는 여행도 가고 좋은 카페를 각고 맛있는 음식도 먹는 것 같고 그런데 그 이면에는 분명히 다른 게 있다는 거죠?”라며 “그러니까 ‘난 그래도 이런 것들이 조금은 좋잖아?’, ‘난 이런 것들이 조금은 안정적이잖아?’ ‘나 이렇게 하고서 다음에 가야지?’ 좀 투두 리스트처럼 만들어서 하나씩 해보는 거다. 나를 위한 시간들, 나를 위한 투자들, 조금은 해도 괜찮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특히 윤은혜는 “나는 지난 10년 동안 명품 비싼 거 사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근데 그렇다고 해서 내가 덜 행복하거나 뭔가 위축되거나 그런 건 없다. 그런 게 다 쓸데없다 말하는 것이 아니다. 누군가에게는 그거 하나 자체가 너무 큰 행복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너무 누군가랑 비교해서 하는 건 좀 아닌 것 같다”고 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영상 캡처 강서정([email protected])
2026.03.28. 23:25
<방송사에서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프리뷰 기사입니다.> [OSEN=선미경 기자] ‘1등들’ 역대급 무대들이 쏟아져 나오며 벅찬 전율과 찬사가 쏟아진 가운데, 허각이 눈물을 쏟는다. 29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되는 MBC 오디션 끝장전 ‘1등들’에서는 트로피를 향한 ‘맞짱전’ 진출자들의 물러설 수 없는 진검승부가 그려진다. 압도적인 퀄리티의 무대들이 고막들과 동료 가수들마저 넋을 잃게 만들었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이날 현장에서는 숨 쉴 틈 없이 몰아치는 고음의 향연에 경쟁자들마저 집단 멘붕에 빠지는 사태가 발생한다. 무대를 지켜보던 동료 가수들은 “대체 고음이 어디까지 올라가는 거냐”, “노래하다 쓰러지는 거 아니냐”며 입을 다물지 못한다. 폭발적인 가창력과 한계 없는 고음 폭주가 시청자들에게도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그런가 하면 허각은 다른 가수의 무대를 지켜보던 중 돌연 눈물을 쏟아내 모두를 놀라게 한다. 평소 승부에 누구보다 진심이었던 그였지만, 감정을 건드리는 절묘한 선곡과 애절한 목소리에 결국 눈시울을 붉힌 것. 허각은 “상대방의 무대에 제대로 멘탈이 흔들렸다”는 솔직한 고백으로 해당 무대의 위력을 실감케 한다. 패널석의 반응 또한 뜨거웠다. 허성태는 한 가수의 무대가 끝나자마자 상상을 초월하는 비유로 극찬을 아끼지 않는다. 그는 “동해안 군 생활 시절, 바다에서 가끔 보이던 돌고래가 생각나는 환상적인 무대였다”는 엉뚱하면서도 진심 어린 감상평을 남겨 현장에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한다. 과연 허성태에게 환상적인 느낌을 선사한 무대의 주인공은 누구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MBC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03.28. 23:22
[OSEN=우충원 기자]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흔들림 없는 선택을 내렸다. 부상자가 속출한 상황에서도 추가 소집 없이 기존 전력으로 3월 A매치를 치르겠다는 결단이다. 일본 사커다이제스트웹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도미야스 다케히로의 부상 이탈 이후에도 추가 발탁이 이뤄지지 않은 배경을 조명했다. 매체는 모리야스 감독의 판단이 단순한 선택이 아닌 자신감에서 비롯된 결정이라고 분석했다. 일본은 29일 스코틀랜드전에 이어 4월 1일 잉글랜드와 평가전을 치른다. 2026 국제축구연맹 북중미월드컵을 앞둔 중요한 점검 무대다. 유럽의 경쟁력을 갖춘 두 팀을 상대로 실전 대응력을 확인할 수 있는 일정이다. 이번 월드컵에서 일본은 역대 최고 성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모리야스 감독은 우승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전력과 조직력 모두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 속에 기대감도 높아진 상황이다. 그러나 변수는 부상이다. 핵심 자원들이 연이어 이탈하며 최상의 전력을 구성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나미노 다쿠미를 시작으로 구보 다케후사, 미토마 가오루, 나가토모 유토 등 주요 선수들이 부상으로 정상 컨디션을 유지하지 못했다. 여기에 도미야스까지 낙마했다. 그는 2024년 6월 이후 오랜 공백을 깨고 대표팀 복귀를 앞두고 있었지만, 합류 직전 다시 부상을 입으며 명단에서 제외됐다. 최근 소속팀에서 경기력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던 만큼 아쉬움이 컸다. 그럼에도 모리야스 감독은 추가 소집을 선택하지 않았다. 그는 “부상자들로 인해 팀도 힘들고 선수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많은 선수들이 치료를 통해 다시 뛰는 기쁨을 느끼길 바란다”면서 “현재 선수 구성으로도 두 경기를 충분히 소화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 이번 소집 인원으로 경기를 치르겠다”고 밝혔다. 결국 선택의 배경은 전력에 대한 신뢰다. 현재 자원만으로도 충분히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다는 판단이다. 동시에 월드컵을 앞두고 선수단 내부 경쟁과 조합을 유지하려는 의도도 읽힌다. 이번 3월 A매치는 단순한 평가전을 넘어선 의미를 지닌다. 결과뿐 아니라 경기 내용과 완성도가 중요한 시점이다. 강팀과의 연속 경기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월드컵을 향한 흐름도 달라질 수 있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3.28. 23:10
[OSEN=선미경 기자] 배우 고규필과 가수 에이민이 결혼 3년 만에 신혼여행을 다녀왔다. 에이민은 29일 자신의 SNS에 “3년 만에 신혼여행 다녀왔다. 내 베프랑 발리에서 행복만 가득했어요”라는 설명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발리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고규필과 에이민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두 사람은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 일몰을 감상하는가 하면, 마사지를 받으면서 휴식을 취하기도 했다. 해변에서 바다와 햇빛을 즐기고, 리조트에서 여유롭게 휴식 시간을 보내는 모습도 있었다. 특히 두 사람은 신혼여행인 만큼 꼭 붙어 있으며 달달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두 손을 모으고 같은 포즈를 취하며 여러 장의 커플 사진을 남기고, 서로의 모습을 촬영해주며 신혼여행의 추억을 쌓는 두 사람이었다. 고규필과 에이민은 2023년 11월 9년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사회는 배우 김남길이 맡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사진]에이민 SNS.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03.28. 23:09
[OSEN=잠실,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 이강철 감독이 포수 한승택을 향해 약간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T와 LG의 개막전. KT는 7회까지 11-5로 앞서 나갔다. 7회말 위기를 막은 KT의 일본인 투수 스기모토가 8회말에는 볼넷, 안타, 안타로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신민재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아 스코어는 11-6이 됐다. 투수 교체. 사이드암 우규민이 구원투수로 올라와, 오스틴을 3루수 땅볼로 유도했다. 3루수 허경민이 베이스 옆에서 잡고서 3루를 밟고 홈으로 던졌다. 그런데 포수 한승택이 3루주자를 협살로 몰지 않고, 공을 잡고 기다렸다가 한참 후에 3루로 던졌다. 그사이 3루주자 박해민은 재빨리 3루로 돌아가 베이스를 밟아 세이프 됐다. 2루주자만 포스 아웃돼 1사 만루가 됐다. 한승택의 판단 실수로 더블 플레이가 무산됐다. 치명적인 실수였다. LG의 추격 기세를 꺾지 못해 흐름이 꼬일 상황이 됐다. 잠시 경기가 중단된 상황에서 1루수 김현수는 한승택을 향해 레이저 눈빛을 쏘며 잔소리를 했다. KT 벤치는 한승택을 빼고 지명타자 장성우를 포수로 교체 투입했다. 더그아웃에서 이강철 감독은 한승택을 불러 세워 한참 이야기하는 장면이 중계 카메라에 잡혔다. 한승택이 이 감독에게 혼나는 상황이었다. 결국 KT는 마무리 박영현을 8회말 1사 만루에서 등판시켜 11-7로 LG 추격을 막았다. 박영현이 9회 실점없이 경기를 끝냈다. 이강철 감독은 29일 경기 전에 전날 그 상황에 대해 “경민이가 바로 잡았으면 트리플 플레이도 가능했을 것이다. 거기까지 안 바라고 2아웃만 되길 바랐다. 1아웃만 돼서…”라고 아쉬워했다. 교체 후 더그아웃에서 한승택은 이 감독에게 혼났다. 이 감독은 “승택이가 못 봤다고 하더라. (경민이가) 3루 밟는 것을 가려져서 못 봤다고. 그래서 어떻게 해야 될지 몰라 한거였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냉정히 따지면 경민이가 (3루주자를) 몰고 왔어야 된다. 바로 던져버리니까 승택이는 착각을 한 거다”라고 덧붙였다. 이 감독은 "조금 전에 (감독실에서) 어제 경기 재방송을 보고 나왔다. 나는 김현수가 이미 잡도리 한 걸 몰랐다. 이미 현수에게 혼나고 멘붕이 온 애를 내가 또 뭐라해서, (계속 중계화면에 나와서) 민망하다. 지금 승택이 피해 다니고 있다"고 웃으며 한승택에게 미안하다고 했다. 이 감독은 “어제 졌으면, 1년치 게임 다 끝나는 거다. 선수들은 1경기 지는 거지만, 내 입장에서는 어제 그 한 경기가 1년치 게임이라고 생각이 든다. (졌으면) 분위기가 완전히 가는 거다. 어제 졌으면 너무 억울한 게임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진짜 어제는 개막전 이런 걸 떠나서 1경기 중에서도 제일 큰 경기라고 생각하니까, 그런 흐름을 가버리면, 오늘 분위기가 얼마나 안 좋겠나. 선수들도 힘들지. 그런 점에서 저도 순간적으로 인간인지라…”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한승택은 29일 경기에도 포수로 선발출장했다. ‘믿음의 감독’이라고 한마디 하자, 이 감독은 “어제는 어제고, 오늘도 써야죠. 우리의 주전 라인업이다. 승택이는 성우랑 같이 포수로 쓰려고 데려왔다”고 웃으며 말했다. 2루 송구가 좋은 한승택은 빠른 주자들이 많은 LG와 경기에서는 포수 마스크를 쓸 기회가 많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6.03.28. 23:04
[OSEN=대구, 손찬익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손호영이 시즌 첫 아치를 신고했다. 손호영은 2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에 2번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롯데는 제레미 비슬리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지명타자 빅터 레이예스-3루수 손호영-우익수 윤동희-좌익수 전준우-1루수 노진혁-포수 유강남-2루수 한태양-유격수 전민재-중견수 황성빈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4회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손호영은 삼성 선발 최원태를 상대로 우월 솔로 아치를 터뜨렸다. 볼카운트 1B-1S에서 3구째 직구(145km)를 공략해 오른쪽 담장 밖으로 날려 버렸다. 비거리는 115m. 2024년 롯데로 이적해 102경기를 소화하며 398타수 126안타 타율 3할1푼7리18홈런 78타점 70득점 7도루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낸 손호영은 지난해 97경기에서 타율 2할5푼(328타수 82안타) 4홈런 41타점 39득점 7도루에 그쳤다. 올 시즌 반등을 이루기 위해 겨우내 열심히 땀 흘린 손호영은 시즌 첫 아치를 날리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지난 28일 삼성과의 정규 시즌 개막전에서 윤동희, 빅터 레이예스, 전준우의 홈런을 앞세워 삼성을 6-3으로 누른 롯데는 이날도 홈런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6.03.28. 23:01
[OSEN=대전, 조은혜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강백호가 개막 2경기 만에 이적 후 첫 홈런을 터뜨렸다. 강백호는 2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기록했다. 전날 키움과의 개막전에서 5타수 무안타로 묶였던 강백호는 9-9로 맞서있던 연장 11회말 끝내기 안타로 이적 첫 안타를 만들어내며 팀의 짜릿한 승리를 완성했다. 경기 후 강백호는 "개막전에서 이렇게 성적이 안 좋았던 적이 없고, 또 감이 안 좋았던 게 아니라 정신없이 흘러갔다"면서 "오늘 첫 안타를 최대한 빠르게 쳐야 한다는 생각밖에 없었는데, 그래서 계속 신경이 쓰였고 많이 떨리더라. 원래 긴장을 잘 안 하는데 너무 떨렸고, 사실 지금도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 그냥 좋은 하루를 보냈다"고 웃었다.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첫 경기부터 개운한 안타를 뽑아낸 강백호는 이날 이적 후 첫 홈런까지 터뜨리며 다시 한 번 한화팬들의 뜨거운 함성을 이끌어냈다. 키움 선발 하영민 상대 2회말 첫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던 강백호는 한화가 3-2로 역전에 성공한 3회말 무사 주자 1루 상황, 하영민의 초구 131km/h 포크볼을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터뜨렸다. 강백호의 시즌 1호, 이적 후 1호 홈런. 한편 강백호의 홈런으로 한화는 3회 현재 5-2로 점수를 벌렸다. /[email protected] 조은혜([email protected])
2026.03.28. 23:00
야구장이 어른들을 위한 놀이터라면, 경기 당일의 축구장은 전쟁터에 가깝다. 홈과 원정 응원 공간을 엄격히 구분 않는 야구와 달리, 축구는 원정 팬이 미리 정한 응원 구역을 벗어날 수 없다. 본부석 등 여타 구역에서 원정팀을 응원했다간 즉시 퇴장이다. 엄격히 그어진 경계선을 사이에 두고 팬들도 선수 못지않게 비장한 각오로 ‘응원 전쟁’에 임한다. 지난 28일 서울 마포구 평화의공원 평화광장 일대에서 열린 ‘2026 서울 팀 K리그 런’ 행사에 모여든 축구 팬들은 달랐다. 손에 손잡고 봄길을 함께 달렸다. ‘K리그’와 ‘달리기’라는 공통분모 아래 모든 참가자들은 ‘팀 K리그’로 자연스럽게 뭉쳤다. 응원하는 K리그 팀 유니폼을 입고 90분(축구 한 경기를 치르는 시간을 의미)간 10㎞를 달리는 이번 행사 규정에 맞춰 축구팬들은 형형색색의 유니폼과 머플러, 깃발 등 다채로운 응원 도구로 개성을 뽐냈다. 너와 나, 아군과 적군, 홈팀과 원정팀은 없었다. 올 시즌 K리그1(1부) 우승을 다투는 FC서울과 전북 현대 팬이 함께 활짝 웃으며 기념 촬영을 하고, ‘동해안 더비’를 이루는 숙적 울산 HD와 포항 스틸러스 팬들은 달리며 생수를 나눠 마셨다. K리그 신생팀 파주 프런티어 유니폼을 나란히 갖춰 입고 유모차와 함께 등장한 부부는 참가자들로부터 뜨거운 격려를 받았다. 중앙일보S가 주최하고 한국프로축구연맹과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 이날 행사는 K리그 홍보 및 팬 참여 문화 확산을 위해 올해 첫 선을 보였다. 풀코스를 여러 차례 완주하는 등 마라톤 매니어로 알려진 권오갑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는 10㎞를 가뿐히 완주한 뒤 곧장 이어진 시상식에 시상자로 나서 박수를 받았다. 조원희, 박주호, 임상협, 김원일, 신세계 등 K리그 레전드, 축구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 출연진 등도 팬들과 함께 달리며 새봄의 추억을 공유했다. ‘K리그의 목소리’로 사랑 받는 이광용·윤장현 캐스터, 임형철 해설위원 등은 물론, 에이핑크 오하영, 크리에이터 박삐삐 등도 스페셜 러너로 나섰다. 10㎞ 달리기 행사를 마친 뒤엔 K리그 레전드 김원일과 임상협이 참여한 K리그 토크쇼가 열렸다. 올 시즌 K리그1과 2의 경쟁 구도와 주목할 만한 선수들에 대해 전문가와 팬이 소통하는 자리였다. 뒤이어 래퍼 더 콰이엇과 제네 더 질라의 공연이 이어졌다. 축구팬들은 참가 기념품 및 완주 기념품에 더해 K리그 공인구, K리그 관련 게임, 2026 K리그 스카우팅 리포트 등 다채로운 경품을 받았다. 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1·2부를 막론하고 전국 K리그 구단 관계자와 팬들이 함께 뛰며 우정을 나누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면서 “이 행사를 포함해 K리그 팬들의 참여도를 높이고 소통을 강화할 방안을 다채롭게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지훈([email protected])
2026.03.28. 22:56
[OSEN=창원, 이후광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13년 원클럽맨 권희동이 경기 도중 부상을 당해 교체됐다. 권희동은 2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개막시리즈 2차전에 2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두산 선발 곽빈에 삼진을 당한 권희동은 3회초 시작과 함께 신인 외야수 고준휘와 돌연 교체되며 경기를 조기에 마쳤다. NC 관계자는 “권희동 선수가 1회 타격 이후 왼쪽 옆구리 불편감을 느껴 교체됐다. 병원 검진 예정이다”라고 비보를 전했다. 클러치 능력이 뛰어난 권희동은 전날 두산과 개막전에 2번 좌익수로 나서 2타수 1안타 1타점 2볼넷 2득점 활약하며 팀의 6-0 완승을 이끌었다. 이에 이날도 리드오프 김주원과 함께 공격 선봉을 책임졌으나 부상이 그의 앞길을 막았다. 창원NC파크는 28일 개막전에서도 부상자가 발생했다. 두산 외국인타자 다즈 카메론이 2루타를 친 뒤 주루 과정에서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하며 조기 교체된 것. 카메론은 29일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는데 다행히 부상이 경미하며 29일과 30일 휴식 후 3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 정상 출전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6.03.28. 22:52
[OSEN=정승우 기자] '데드풀' 라이언 레이놀즈(50)의 렉섬 프로젝트가 멈추지 않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향한 투자도 더 거세졌다. 렉섬은 또 한 번 구단 역사상 최고 수입을 기록했고, 구단주들은 추가로 5000만 유로(약 869억 원)가 넘는 돈을 쏟아부었다. 스페인 '마르카'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라이언 레이놀즈와 롭 맥엘헤니의 렉섬 프로젝트가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향해 절정으로 향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렉섬 AFC는 2024-2025시즌 리그원에서 3900만 유로(약 677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 시즌보다 24% 증가한 수치다. 리그원 소속 구단이 기록한 수입으로는 압도적인 규모다. 마르카는 "스페인 2부리그 어느 구단도 이 정도 매출을 올리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렉섬은 이번 시즌 챔피언십 승격에도 성공했다. 최근 3년 동안 세 차례 연속 승격이다. 정작 비용도 폭발적으로 늘었다. 구단의 적자는 1780만 유로(약 310억 원)까지 치솟았다. 전 시즌보다 5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적자를 감수하면서도 렉섬은 투자를 멈추지 않았다. 레이놀즈와 맥엘헤니, 공동 구단주인 알린 가문, 그리고 새 투자자인 아폴로 스포츠 캐피털은 총 5600만 유로(약 972억 원)를 구단에 추가 투입했다. 아폴로 스포츠 캐피털은 최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새 주인이 된 투자사이기도 하다. 이번 투자로 레이놀즈와 맥엘헤니는 2021년 구단 인수 이후 빌려줬던 1200만 유로를 회수할 수 있게 됐다. 렉섬은 운영 비용에서도 큰 손실을 떠안았다. 영국 환율 전문 기업 아르젠텍스 파산으로 인해 440만 유로의 특별 손실이 발생했다. 다만 구단은 새 메인 스탠드 건설로 이를 상쇄할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렉섬 홈구장인 레이스코스 그라운드에는 7500석 규모의 새 관중석이 들어설 예정이다. 개조가 끝나면 국제 경기 개최도 가능해진다. 2035년 영국에서 열릴 예정인 여자 월드컵 개최 후보 경기장에도 포함됐다. 렉섬의 가장 큰 무기는 해외 시장이다. 전체 수입의 58%가 해외에서 들어온다. 지난해 52%보다 더 늘었다. 할리우드 스타인 레이놀즈와 맥엘헤니, 그리고 구단을 다룬 '웰컴 투 렉섬' 효과다. 현재 렉섬의 메인 스폰서는 유나이티드 항공이다. 여기에 메타, HP, 스토크 등 미국 대기업들이 잇따라 후원에 합류했다. 특히 HP는 레알 마드리드 외에는 렉섬과만 축구 스폰서 계약을 맺고 있다. 스폰서 수입은 2030만 유로까지 늘었다. 1년 전보다 32% 증가했다. 유니폼과 굿즈 판매도 크게 늘었다. 이탈리아 스포츠 브랜드 마크롱과 협업한 결과, 상품 매출은 590만 유로를 넘어섰다. 경기장 수입도 증가했다. 렉섬은 입장권 판매만으로 540만 유로를 벌어들였다. 경기 당일 기타 수입까지 합치면 690만 유로다. 평균 관중은 1만2781명으로, 전 시즌보다 약 1500명 늘었다. 임시 3000석 스탠드를 설치한 덕분이다. 현재 1만3561석인 경기장 규모를 장기적으로 1만8000석까지 늘릴 계획이다. 선수단 비용도 크게 뛰었다. 렉섬은 선수단 급여로만 2330만 유로(약 405억 원)를 지출했다. 전 시즌보다 81% 늘어난 금액이다. 챔피언십 승격에 따른 보너스까지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이적료 상각 비용도 110만 유로에서 280만 유로로 급증했다. 마르카는 "프리미어리그 진출을 노리는 챔피언십 구단들은 과도한 선수 투자로 흔들리는 경우가 많다. 렉섬 역시 앞으로 재정 균형을 어떻게 유지하느냐가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고 짚었다. 렉섬의 몸집은 이미 완전히 달라졌다. 2021년 레이놀즈와 맥엘헤니가 구단을 인수했을 당시 직원 수는 80명이었다. 2025년 현재는 313명까지 늘었다. 프리미어리그를 향한 렉섬의 영화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3.28. 22:50
[OSEN=홍지수 기자] LA 다저스 김혜성의 경쟁자들이 좋은 타격 결과를 냈다. 다저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제렐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스미스가 자신의 생일날에 역전 스리런을 터뜨렸고, 프리먼은 3안타 1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이날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 카일 터커(우익수) 무키 베츠(유격수) 윌 스미스(포수) 프레디 프리먼(1루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 산티아고 에스피날(3루수) 앤디 파헤스(중견수) 미겔 로하스(2루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김혜성의 경쟁자인 베테랑 내야수 로하스는 2안타를 쳤다. 교체 출장한 김혜성의 또다른 경쟁자 알렉스 프리랜드는 1타수 무안타. 하지만 프리랜드는 전날(28일) 애리조나전에서 9번 2루수로 선발 출장해 1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활약으로 팀의 5-4 승리를 이끌었다. 로버츠의 결정이 옳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듯한 결과였다. 게다가 이날 경기에서는 베테랑 로하스마저 멀티히트로 좋은 타격감을 자랑했다. 로하스는 3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우익수 쪽 안타를 쳤고, 두 번째 타석이던 5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는 좌익수 쪽 안타를 때렸다. 7회 타석 때 대타로 프리랜드가 나섰다. 아직 3경기 치른 시점이지만 로하스의 시즌 타율은 5할이다. 프린랜드도 5할 타율을 기록 중이다. 김혜성의 경쟁자들의 초반 성적표다. 개막 전 로버츠 감독은 시범경기 타율 4할7리를 기록한 김혜성을 마이너리그로 보냈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에 다녀오면서 스윙 교정을 해야 한다는게 이유였다. 하지만 프리랜드는 시범경기 타율이 고작 1할2푼5리에 그쳤다. 김혜성 대신 프리랜드를 택한 결정에 납득이 가지 않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개막 후 로하스를 비롯해 프리랜드가 존재감을 보였다. 이 가운데 김혜성은 트리플A서 무력 시위를 벌이는 중이다. 다저스 산하 트리플A 팀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 소속으로 뛰는 김혜성은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치카소 브릭타운 볼파크에서 열린 2026 마이너리그 트리플A 앨버커키 아이소톱스(콜로라도 로키스 산하)와 경기에서 5타수 5안타 1타점 4득점 맹활약을 펼쳤다. 마이너리그 타율은 무려 6할이다. 김혜성의 좋은 타격감 소식이 로버츠 감독의 결정을 흔들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6.03.28. 22:40
[OSEN=선미경 기자] 인플루언서이자 크리에이터 프리지아가 만져본 적도 없다던 휴대전화의 유저가 됐다. 프리지아는 29일 오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갤럭시 휴대전화를 사용해 촬영한 사진을 선공개했다. 이날 오후 6시에 본편 영상 공개를 예고했다. 공개된 영상 속 프리지아는 새로 구입한 휴대전화를 설레는 마음으로 언박싱한 뒤, 지체 없이 실사용에 나서는 등 ‘새 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결과물을 확인하며 “셀카 화질이 정말 좋다”고 감탄했고, 섬세한 피부 표현과 선명한 색감 구현력을 높게 평가하겠다. 프리지아는 이번 영상을 통해 새로운 기종의 휴대전화를 사용하며 느낀 소감을 팬들과 솔직하게 나눌 예정이다. 또 최근 불거졌던 논란과 오해에 대해 솔직한 심경도 밝힌다. 프리지아는 앞서 자신의 채널에서 일상 브이로그를 공개하면서 “솔직히 내 남자친구가 갤럭시 휴대전화를 쓴다면 약간 싫을 것 같다. 우리 엄마, 아빠도 쓰지만 부모님과 남자친구는 다르지 않냐. 그 휴대전화로 내 사진을 찍어준다고 생각하면 짜증날 것 같다. 나는 만져본 기억도 거의 없다. 갤럭시를 허용할 수 있는 건 우리 엄마, 아빠 뿐”이라고 말했다. 다만 해당 발언은 온라인상에서 “휴대전화 기종으로 사람을 판단하는 건 경솔하다”, “비하하는 느낌이다”라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킨다엔터테인먼트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03.28. 22:38
‘쿼드의 신’은 어디까지, 또 얼마나 오랫동안 날아오를까. 일리야 말리닌(21·미국)이 국제빙상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정상에 올랐다. 2024년 이래 대회 3연패다. 말리닌은 29일(한국시간) 체코 프라하 O2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218.11점을 받았다. 이로써 쇼트 프로그램(111.29점)을 합친 총점 329.40점으로 우승했다. 합계 306.67점으로 2위에 오른 가기야마 유마(일본)를 큰 격차로 따돌렸다. 프리스케이팅에서 말리닌은 당초 7개 점프를 모두 쿼드러플로 시도할 계획이었다. 그중 쿼드러플 악셀(4회전 반)을 트리플 악셀(3회전 반)로, 쿼드러플 루프를 트리플 플립으로 바꿔 뛰었다. 나머지 5개 점프는 계획대로 쿼드러플로 마무리했다. 실수 여지를 없애려는 선택이었는데 점프 2개를 트리플로 뛰고도 2위와는 큰 격차가 났다. 이번 우승으로 말리닌은 지난달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피겨 남자 싱글 8위에 그친 충격 및 그 후유증에서 완전히 벗어났음을 확인시켰다. 피겨는 2002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메달 스캔들 이후 채점 방식을 개혁했다. 심판의 주관적 평가를 배제하기 위해 개별 기술의 기본 점수를 정하고 여기에 객관적 지표에 따른 가산점을 더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새 채점 방식 도입 이후 세계선수권 남자 싱글 3연패는 말리닌에 앞서 패트릭 챈(캐나다, 2011~13)과 네이선 첸(미국, 2018~21, 2020은 코로나19로 대회 취소)뿐이다. 4연패 이상은 없다. 1930년대 카를 셰퍼(오스트리아)의 7연패, 1940~50년대 딕 버튼(미국)의 5연패가 있지만, 당시는 기술의 난도 등에서 오늘날에 한참 뒤진다. 말리닌이 세계선수권 4연패를 할 수 있을지가 새로운 관심사로 떠올랐다. 피겨계 전망은 “가능성 매우 높음”이다. “그 이상도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온다. 근거로 제시된 게 이번 대회를 통해 나타난 말리닌과 다른 선수들의 격차다. 말리닌과 2위 가기야마의 점수 차는 무려 24.73점이다. 말리닌이 두세 번 실수한다는 좁힐 수 있는 차이가 아니다. 게다가 말리닌은 올림픽 충격을 한 달 만에 극복하는 강한 정신력도 확인시켰다. 다른 선수와 기술 격차를 더욱 벌리는 점도 빼놓을 수 없다. 말리닌은 4회전 반(쿼드러플 악셀) 점프를 뛰는 유일한 선수다. 말리닌은 아직 연습 중이지만 퀸튜플(5회전) 점프를 시도하고 있다. ‘점프 기계’라는 시선이 무색하게 최근에는 예술적 완성도도 많이 끌어올렸다. 말리닌의 이번 대회 쇼트 프로그램 점수는 개인 최고점인데, 기술과 예술성을 겸비했다고 평가받던 첸의 세계 기록(113.97점)에 3점 차 이내로 근접했다. 부상 변수만 없다면 어린 나이를 고려할 때 적어도 다음 동계올림픽까지 독주할 가능성이 크다. 그럴 경우 세계선수권 7연패도 가능하다. 장혜수 스포츠선임기자 장혜수([email protected])
2026.03.28. 22:30
[OSEN=정승우 기자] 손흥민(LAFC)이 잉글랜드 복귀전에서 남긴 숫자는 아쉬움이 가득했다. 컨디션 난조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득점 0, 도움 0이었다. 이를 '디 애슬레틱'이 지적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밀턴 케인스 스타디움MK에서 열린 코트디부아르와 평가전에서 0-4로 완패했다. 약간의 감기 기운으로 벤치에서 시작한 손흥민은 후반 13분 배준호 대신 투입돼 약 32분을 뛰었지만 경기 흐름을 바꾸지 못했다.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전반 19분 오현규의 슈팅이 골대를 때렸고, 전반 42분 설영우의 오른발 슈팅도 골대를 강타했다. 여러 차례 기회를 만들었지만,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 반면 코트디부아르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전반 35분 에반 게상이 선제골을 넣었고, 전반 추가시간 시몽 아딩그라가 추가골을 터뜨렸다. 한국은 측면 수비와 전환 과정에서 흔들리며 0-2로 전반을 마쳤다. 홍명보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양현준, 백승호, 이한범을 투입했고, 이어 손흥민과 이강인, 조규성까지 넣으며 반격에 나섰다. 다만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후반 17분 코너킥 상황에서 마르시알 고도에게 세 번째 골을 내줬다. 후반 31분에는 이강인의 중거리 슈팅이 다시 골대를 때렸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교체 투입된 아마드 디알로의 패스를 받은 신고에게 실점하며 0-4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평점 전문 매체 '풋몹'이 매긴 손흥민의 경기 평점은 6.1점이었다. 32분 동안 기록한 숫자는 더 냉정했다. 득점 0, 도움 0, 유효슈팅 0, 빗나간 슈팅 0이었다. 슈팅은 단 1개였는데 상대 수비에 막혔다. 막힌 슈팅 1, 드리블 성공 0, 크로스 성공 0이었다. 크로스는 1개 시도했지만 정확히 연결되지 못했다. 박스 안 존재감도 아쉬웠다. 상대 페널티박스 안 터치는 1회뿐이었다. 볼 터치는 23회였고, 공격 지역 패스는 1개에 그쳤다. 기회 창출은 1회였지만 어시스트로 이어지지 않았다. 지상 볼 경합은 1차례 시도해 0회 성공, 공중볼 경합은 아예 없었다. 상대에게 파울을 얻어낸 것도, 직접 반칙을 범한 것도 없었다. 수비 기록 역시 전무했다. 태클 0, 가로채기 0, 걷어내기 0, 차단 0이었다. 후반 30분 왼발 중거리 슈팅이 유일한 슈팅이었다. 그마저도 상대 수비에 막혔다. 후반 40분 엄지성과 패스를 주고받으며 슈팅 기회를 한 차례 만들었지만, 엄지성의 슈팅은 골문을 크게 벗어났다. 손흥민의 유일한 '기회 창출 1회'도 거기서 끝이었다. 디 애슬레틱은 "손흥민은 코트디부아르의 강한 수비를 끝내 열어젖히지 못했다"라고 평가했다. 매체는 "손흥민과 이강인이 동시에 투입됐지만 한국은 반등하지 못했고, 오히려 세 번째 실점까지 허용했다"라고 짚었다. 지난해 여름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LAFC로 이적한 뒤 처음으로 잉글랜드에서 뛴 경기였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팬들이 손흥민의 이름을 외쳤지만,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던 손흥민은 흐름을 바꾸지 못했다. 경기 종료 후 방송사 인터뷰를 진행한 손흥민은 "축구는 결국 분위기 싸움이다. 찬스가 왔을 때 골로 만들었어야 했다. 실점에서는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상대가 잘한 플레이도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컨디션에 관해서는 "소집 전부터 감기 기운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컨디션 관리를 잘해주셨다. 많이 좋아진 상태"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3.28. 2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