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배우 이이경을 둘러싼 사생활 루머 사태가 폭로자의 반복된 번복과 고소 절차로 이어지며 복잡해지는 가운데, 이이경이 직접 장문의 입장을 밝히며 ‘예능 하차는 자진이 아니었다’고 주장해 파장이 커지고 있다. 여기에 ‘놀면 뭐하니?’,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작진의 입장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 A씨 “겁나서 거짓말”… 하지만 또 번복 최근 해외 네티즌 A씨는 자신이 독일인이라 주장하며 이이경과 주고받았다는 성적 메시지를 공개해 파문을 일으켰다.그러나 사흘 만에 “AI 합성으로 만든 것”이라고 자백했다가, 이이경의 방송 하차 소식이 전해지자 다시 등장해“AI라고 한 건 거짓말, 증거는 모두 진짜였다”고 또 번복했다. 19일에는 “고소와 금전적 책임이 무서워 거짓말이라고 했다”며 또 다른 입장을 내놓는 등 폭로–삭제를 반복하며 혼란을 키워왔다. #. 소속사 “협박·명예훼손으로 고소… 국내외 불문 선처 없다” 소속사 상영이엔티는 즉각 “허위사실 유포자 A씨를 협박 및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사건 인지 3일 만에 고소장을 제출했고, 고소인 조사를 마쳤다. 악의적 작성자·유포자 모두 국내외 불문 강력 대응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현재 수사는 디지털 포렌식 절차를 포함해 진행 중이다. 이 가운데 침묵을 지켜온 이이경은 21일 SNS에 직접 장문의 글을 올리며 직접 입을 열었다.그는 “고소 절차가 끝나기 전까지 입장 발표를 자제해 달라는 소속사의 요청 때문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며칠 전 강남경찰서에서 고소인 조사를 마쳤다. 협박과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에 대해 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진실공방 새국면 무엇보다 논란의 중심이 된 것은 예능 하차 과정이다. “하루 만에 조작이라고 밝혀졌음에도 예능에서 ‘하차 권유’를 받았다. 우리는 자진 하차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힌 것. 그는 “3년을 함께한 프로그램에서 인사도 못 하고 하차하게 됐고, 그 사실을 기사로 처음 알았다”고 말하며 씁쓸함을 드러냈다. 또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대해서도 “VCR 중심으로만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결국 교체 사실도 기사로 알게 됐다”고 고백했다. 또 이이경은 오래전 화제가 됐던 ‘어글리 면치기’ 논란에 대해서도 제작진의 책임을 주장했다. “하기 싫다고 했지만 ‘국수집을 빌렸다’며 부탁해 촬영했다. ‘예능으로 하는 겁니다’라는 내 멘트는 편집됐고, 논란은 전부 내가 감당해야 했다”고 토로했다. 이와 관련 네티즌 반응은 “3년 함께했는데 상도덕 어긴 것 아니냐” vs “방송사 입장 기다리자”고 갈린다. 이이경의 폭로가 전해지자 온라인에서는 “3년을 함께한 멤버를 이렇게 내보내는 건 상도덕 위반” “사실이라면 너무 충격적이다”라는 반면, “이 정도면 MBC·KBS도 입장 내야 한다” “아직 방송사 공식 발표 전이니 기다려보자”는 반응. 방송 제작 과정에서 ‘하차 권유’의 실체, 그리고 하차·교체 사실이 기사로 먼저 알려졌다는 부분은방송가 관행을 두고 큰 논란을 부를 전망이다. #. MBC·KBS 입장 주목 이이경은 “영화 ‘세대유감’, 베트남 영화, 해외 드라마 등 현재 진행 중인 스케줄은 변동 없이 촬영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저를 믿고 기다려주는 팬들과, 의리를 지켜준 동료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 MBC와 KBS의 공식 입장 여부가 이번 사태의 다음 흐름을 결정할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 사생활 루머와 예능 제작 현실 사이에서 이이경의 고백이 어떤 추가 파장을 낳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놀면 뭐하니?’ 측은 “면치기 상황은 출연자를 보호하지 못한 제작진의 불찰”, “사생활 루머 유포 사건이 매체를 통해 파생되고 있는 상황에서 매주 웃음을 줘야하는 예능 프로그램 특성상 함께 하는 것이 어렵다고 판단해 먼저 하차를 권유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이경은 A씨 사생활 조작 사건 관련, 형사 고소까지 진행됐고, A씨의 폭로 진위 여부뿐 아니라 예능 하차 과정의 투명성 문제까지 얽히며 논란은 더 깊어지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김수형([email protected])
2025.11.21. 17:59
[OSEN=정승우 기자] "악수하러 갔다가 주먹에 맞았다." 일본축구협회(JFA)가 국제축구연맹(FIFA)에 공식 문제 제기를 했다. U-17 월드컵 경기 전 줄을 맞춰 서던 일본 선수들이 북한 선수들에게 실제 '펀치'를 맞았다는 이유에서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일본축구협회가 북한 선수들의 비정상적 행동에 대해 FIFA의 판단을 요청했다"라고 보도했다. 사건은 지난 19일 카타르 도하 아스파이어 존에서 열린 U-17 월드컵 16강, 일본-북한전 킥오프 직전 벌어졌다. 중계 카메라에는 양 팀이 경기 전 기본 예절인 '라인 악수 의식'을 준비하는 모습이 잡혔다. 초반엔 평범했다. 가벼운 파이브, 주먹 인사, 기본적인 인사 동작이 이어졌다. 그런데 일본 선수단이 라인의 뒤쪽으로 이동하자 분위기가 확 바뀌었다. 일부 북한 선수들이 팔을 뒤로 크게 젖히더니, 지나가는 일본 선수의 복부·옆구리 쪽으로 '세게 휘두른 주먹'을 날리는 장면이 영상에 고스란히 찍힌 것. 경기 운영요원과 심판진은 현장에서 이 행동을 제지하거나 제재하지 않았다. 북한 선수들에 대한 즉각적 경고나 경고 조치는 없었다. 이에 일본축구협회는 당시 영상을 첨부해 FIFA에 공식 문의했다. JFA 관계자는 일본 '주니치신문'에 "FIFA의 판단을 요청했다"라고 말했다. 경기 결과는 일본이 1-1 무승부 끝에 승부차기에서 5-4로 승리하며 8강에 올랐다. 그러나 일본의 대회 도전은 오래가지 못했다. 22일 열린 오스트리아전에서 0-1로 패하며 탈락했다. 일본과 북한은 오래전부터 외교적으로 극도의 긴장을 유지해온 관계다. 일본인 납치 문제부터, 최근 북한의 잇단 미사일 발사가 일본 영공을 통과하는 문제까지, 양국 관계는 이미 악화된 상태다. 이런 배경 속에서 벌어진 '펀치 논란'은 팬들을 더욱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다. 현재 FIFA는 일본 측의 문제 제기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5.11.21. 17:42
[OSEN=원주,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설종진 감독이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는 송성문(29)을 응원하면서도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설종진 감독은 21일 강원도 원주시 태장체육단지 야구장에서 열린 마무리캠프 인터뷰에서 “송성문 개인적으로는 정말 좋은 도전이다. 야구인으로서도 한국 선수가 잘해서 메이저리그에 간다는 것이 얼마나 큰 꿈이겠나. 정말 잘 된다면 선수도 좋고 한국 야구 발전에 기여하는 일”이라며 송성문의 메이저리그 도전을 응원했다. KBO는 21일 “키움 히어로즈 구단의 요청에 따라 송성문 선수를 MLB 30개 구단에 포스팅하여 줄 것을 MLB 사무국에 요청했다”고 발표했다. 송성문의 포스팅 절차가 공식적으로 시작되면서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한 움직임도 탄력이 붙게 됐다. 2015 신인 드래프트 2차 5라운드(49순위) 지명으로 넥센(현 키움)에 입단한 송성문은 2023년까지는 큰 주목을 받는 선수는 아니었지만 지난해부터 잠재력을 만개하기 시작했다. KBO리그 통산 성적은 824경기 타율 2할8푼3리(2889타수 818안타) 80홈런 454타점 410득점 51도루 OPS .778로 빼어나지 않지만 최근 2년간 성적은 286경기 타율 3할2푼7리(1101타수 360안타) 46홈런 194타점 191득점 46도루 OPS .921을 기록해 리그 최정상급 활약을 펼쳤다. 송성문은 꾸준한 커리어를 쌓아온 선수는 아니다. 최근 2년간 갑작스럽게 기량이 올라왔기 때문에 메이저리그 구단들도 송성문에게 관심을 가진 시간이 길지 않다. 또한 올해 8월 키움과 6년 총액 120억원 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국내 잔류시 안정적인 커리어를 확보해 놓은 상태다. 송성문은 여러차례 마이너 계약이나 스플릿 계약 등 좋지 않은 조건으로는 메이저리그에 가지 않겠다고 밝혔다. 설종진 감독은 “나는 그저 결과를 기다릴 수밖에 없다”면서 “메이저리그에 가도 좋은 일이고 우리 팀에 남아도 좋다. 송성문이 메이저리그에 가게 된다면 그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또 바쁘게 움직여야 한다”고 말했다. 송성문의 메이저리그 진출을 응원한다고 해도 내년 시즌 팀을 이끌어야 하는 감독 입장에서는 송성문의 이탈이 뼈아플 수밖에 없다. 팀 최고의 스타 플레이어가 떠나는 것이기 때문이다. 설종진 감독은 “개인적으로는 남아줬으면 하는 마음이 몇%라도 더 있지 않겠나”라고 솔직한 마음을 얘기했다. 송성문은 올 시즌 종료 후 국가대표로 선발돼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9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한국과 일본의 평가전이 열린 도쿄돔에는 송성문과 마찬가지로 이번 겨울 포스팅을 신청한 오카모토 카즈마(요미우리) 등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이 다수 출전했기 때문에 이들을 지켜보러 온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도 많았다. “(송성문이) 한일전에서 너무 잘하더라. 몸값이 올랐을 것 같다”며 웃은 설종진 감독은 “우리 팀 순위가 하위권이기 때문에 송성문이 빠지면 전력상 고민을 깊게 해야 한다. 그렇다고 해서 가지 말라고는 할 수 없다”고 현실적인 고민을 이야기했다. 만약 송성문이 메이저리그에 진출에 성공한다면 강정호, 박병호, 김하성, 이정후(샌프란시스코), 김혜성(다저스)에 이어서 6번째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는 키움 선수가 된다. 키움이 KBO리그에서 가장 많은 메이저리그 선수를 배출하는 것에 대해 설종진 감독은 “구단의 적극적인 지원과 육성이 영향을 미친 것 같다. 그리고 앞서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선배들이 메이저리그에 가기 위해서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많은 조언을 해준다. 메이저리그에 간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연락하는 것이 단순히 자랑거리가 되는게 아니라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어떤 훈련을 하고 어떻게 준비를 하는지 그 과정을 얘기하고 조언을 하기 때문에 후배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5.11.21. 17:40
<방송사에서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프리뷰 기사입니다.> [OSEN=장우영 기자] 가수 이민우가 ‘살림남’에서 결혼식 날짜를 최초 공개한다. 22일 방송되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합가 이후 처음으로 갈등을 겪는 이민우 부부의 일상과 영화 ‘파묘’ 자문 무속인 고춘자와 다시 만난 이민우 모자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날 방송에서 이민우 부부는 둘째 출산을 앞두고 약속했던 금연 문제로 첫 부부싸움 위기를 맞는다. 이민우가 몰래 전자담배를 피워온 사실이 드러나면서 집안 분위기는 단번에 냉각되고, 아내의 단호하고 냉정한 반응에 이민우는 물론 시부모님까지 눈치를 보며 ‘초긴장’ 모드에 돌입한다. 한편, 이민우는 어머니와 함께 영화 ‘파묘’의 자문 무속인 고춘자를 다시 찾는다. 앞서 이민우의 결혼을 정확히 예언해 화제를 모았던 고춘자는 이민우 부부의 궁합을 보더니 “집에 복덩이가 들어왔다. 양쪽 집안의 할머니들이 엮어줬다”는 긍정적인 점사를 전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이어 새로운 예언까지 더하며 관심을 집중시킨다. 그러나 훈훈한 분위기도 잠시, 고춘자는 갑자기 표정을 굳히며 과거 언급했던 “51세에 연예계 활동을 중단할 수도 있는 큰 고비가 또 한 번 온다”는 점사를 다시 상기시킨다. 이어 그 시기를 넘기기 위한 뜻밖의 해결책과 예상을 뛰어넘는 파격적인 예언까지 내놓으며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하는데. 또한 이민우는 이날 방송을 통해 구체적인 결혼식 날짜를 최초로 공개한다. 그동안 베일에 싸여 있던 결혼 준비의 윤곽이 드러나며 기대를 모을 전망이다. 과연 이민우의 결혼식 날짜와 그에게 충격을 안긴 결정적 예언은 무엇일지. 22일 밤 10시 35분 방송되는 KBS2 ‘살림남’에서 공개된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5.11.21. 17:26
[OSEN=지민경 기자] MBC '놀면 뭐하니?' 측이 이이경의 하차 폭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앞서 이이경은 지난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사생활 루머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히며 '놀면 뭐하니?' 하차 과정에서 제작진으로부터 하차 권유를 받았으며, 면치기 논란 역시 제작진의 부탁으로 하게 된 것이라고 폭로했다. 이에 대해 '놀면 뭐하니' 측은 22일 공식 SNS를 통해 "’놀면 뭐하니?‘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분들에게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 21일 금요일 오후 이이경씨가 올린 글 중 ’놀면 뭐하니?‘ 관련 문제에 대해 숨김없이 말씀드리겠다"고 입장을 발표했다. 먼저 면치기 논란에 대해 제작진은 "이이경씨가 언급한 면치기 상황은 출연자를 보호하지 못한 제작진의 불찰이다. 시청자 분들에게 웃음을 주기 위해 노력한 이이경씨가 홍콩편과 일본편 촬영 중 면치기 상황을 즉흥적으로 보여주셨고, 당시 제작진은 반응이 나쁘지 않다고 판단했다"며 "이후 다시 한번 재미를 주고자 이이경씨에게 면치기를 부탁드렸는데 욕심이 지나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작 과정에서 이이경씨가 언급한 '예능으로 하는겁니다!' 멘트가 편집됐고 시청자 분들의 정서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해 이이경씨에겐 상처를 시청자분들에겐 불편함을 끼쳤다. 편집한 멘트 대신 선택한 '재미를 위해서 또...'라는 멘트와 자막을 통해 예능으로 봐달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하였으나 부족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논란이 생긴 이후 이이경씨에게 사과의 말을 전하고 본래 그 다음주에 나갈 오프닝 중 면치기 해명 부분만 빠르게 편집해 당주 방송에 냈다. 그러나 면치기 논란을 완전하게 해결하지 못한 제작진의 부족함을 인정하며 이이경씨와 불편함을 느낀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하차와 관련해서는 "이이경씨 사생활 루머 유포 사건이 매체를 통해 파생되고 있는 상황에서 매주 웃음을 줘야하는 예능 프로그램 특성상 함께 하는 것이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이경이 언급한 대로 제작진이 먼저 소속사 쪽에 하차를 권유했으며, 제작진은 소속사 측에서 하차 권유를 기사화해도 그 선택에 따르겠다고 입장을 밝혔지만, 이후 이이경의 소속사에서 스케줄로 인한 자진 하차를 선택하겠다고 연락이 왔다고. '놀면 뭐하니?' 측은 "제작진은 하차를 권유한 입장에서 이이경씨를 위한 최소한의 예의라 생각해 출연자들에게 소속사와 협의한 스케줄로 인한 자진 하차 언급을 부탁했고 이를 방송을 통해 전했다. 출연자들은 이이경씨를 위한 배려로 저희 요청을 따른 것 뿐이다. 다른 출연자를 향한 비난이나 억측은 자제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놀면 뭐하니?‘ 제작진은 앞으로 웃음을 위한 출연자의 노력이 변질되지 않도록 제작 과정 전체를 좀 더 세밀하게 세심하게 살피겠다. 다시 한번 상처받은 이이경씨와 심려를 끼쳐드린 모든 분들께 정중히 사과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다음은 제작진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놀면 뭐하니?‘ 제작진입니다. ’놀면 뭐하니?‘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분들에게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합니다. 21일 금요일 오후 이이경씨가 올린 글 중 ’놀면 뭐하니?‘ 관련 문제에 대해 숨김없이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이이경씨가 언급한 면치기 상황은 출연자를 보호하지 못한 제작진의 불찰입니다. 시청자 분들에게 웃음을 주기 위해 노력한 이이경씨가 홍콩편과 일본편 촬영 중 면치기 상황을 즉흥적으로 보여주셨고, 당시 제작진은 반응이 나쁘지 않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이후 다시 한번 재미를 주고자 이이경씨에게 면치기를 부탁드렸는데 욕심이 지나쳤습니다. 제작 과정에서 이이경씨가 언급한 ”예능으로 하는겁니다!“ 멘트가 편집됐고 시청자 분들의 정서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해 이이경씨에겐 상처를 시청자분들에겐 불편함을 끼쳤습니다. 편집한 멘트 대신 선택한 ”재미를 위해서 또...“라는 멘트와 자막을 통해 예능으로 봐달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하였으나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논란이 생긴 이후 이이경씨에게 사과의 말을 전하고 본래 그 다음주에 나갈 오프닝 중 면치기 해명 부분만 빠르게 편집해 당주 방송에 냈습니다. 그러나 면치기 논란을 완전하게 해결하지 못한 제작진의 부족함을 인정하며 이이경씨와 불편함을 느낀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 이어서 하차 상황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이이경씨 사생활 루머 유포 사건이 매체를 통해 파생되고 있는 상황에서 매주 웃음을 줘야하는 예능 프로그램 특성상 함께 하는 것이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이경씨가 언급한 대로 제작진이 먼저 소속사 쪽에 하차를 권유하였고 제작진은 소속사 측에서 하차 권유를 기사화하셔도 그 선택에 따르겠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후 이이경씨 소속사에서 스케줄로 인한 자진 하차를 선택하겠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제작진은 하차를 권유한 입장에서 이이경씨를 위한 최소한의 예의라 생각해 출연자들에게 소속사와 협의한 스케줄로 인한 자진 하차 언급을 부탁했고 이를 방송을 통해 전했습니다. 출연자들은 이이경씨를 위한 배려로 저희 요청을 따른 것 뿐입니다. 다른 출연자를 향한 비난이나 억측은 자제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놀면 뭐하니?‘ 제작진은 앞으로 웃음을 위한 출연자의 노력이 변질되지 않도록 제작 과정 전체를 좀 더 세밀하게 세심하게 살피겠습니다. 다시 한번 상처받은 이이경씨와 심려를 끼쳐드린 모든 분들께 정중히 사과 말씀드립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지민경([email protected])
2025.11.21. 17:22
<방송사에서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프리뷰 기사입니다.> [OSEN=장우영 기자] '1박 2일' 김종민이 또 한 번 황당한 낙오에 휘말린다. 오는 23일 방송되는 KBS2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서는 전라남도 고흥군으로 여행을 떠난 여섯 멤버의 첫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날 멤버들은 본인들의 저녁 밥상을 훔쳐간 '괴도 배고팡'을 찾기 위한 추리 미션에 돌입한다. 여섯 멤버 중 한 명이 '괴도 배고팡'의 정체를 숨기고 있는 가운데, 멤버들은 오프닝부터 서로를 의심하며 누가 미심쩍은 행동을 하는지 매의 눈을 가동한다. 하지만 미션이 진행될수록 '괴도 배고팡'의 정체는 아리송해지고, 급기야 전혀 예상치 못했던 돌발 변수까지 발생하며 여섯 멤버의 추리는 미궁에 빠진다. 멤버들이 난관을 극복하고 '괴도 배고팡'의 정체를 밝혀낼 결정적인 단서를 획득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그런가 하면 '1박 2일' 시즌1에서 레전드 낙오 장면을 탄생시켰던 김종민은 이날 오랜만에 어처구니없는 낙오를 또다시 경험한다. 게임에 열중하던 그는 갑자기 경호팀에 붙들려 끌려나갔고, 다급히 "나 아무것도 안 했어. 가만히 있었는데? 봤잖아!"라며 제작진에 SOS를 요청했지만 결국 멤버들과 생이별을 하게 된다. 한편 이날 딘딘은 "세호 형이 혹시나 대상을 받을까봐 머리를 많이 길렀다"라고 조세호를 모함하는가 하면 김종민에게는 "왜 이맘때만 되면 유독 열심히 해? 매번 마지막 두 달은 바짝 열심히 한다"며 '2025 KBS 연예대상'을 위한 빌드업 의혹을 제기한다. 이에 김종민은 "11월에 제일 열심히 해야 한다. 얘들아 지금이야"라며 대상 욕심을 순순히 인정했다는 후문이다. '괴도 배고팡'을 찾기 위한 멤버들의 두뇌 싸움과 김종민 황당 낙오 사태의 전말은 오는 23일 저녁 6시 10분 방송되는 '1박 2일 시즌4'에서 공개된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5.11.21. 17:19
[OSEN=정승우 기자] 아르네 슬롯(47) 리버풀 감독이 1월 이적시장과 관련된 질문에 의외의 답을 내놨다. 심지어 일본인 미드필더 엔도 와타루(32)의 '센터백 기용' 가능성까지 직접 언급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21일(한국시간) "리버풀이 1월에 중앙 수비수를 영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지만, 슬롯 감독은 오히려 '그게 지금 가장 큰 문제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라고 전했다. 리버풀은 현재 센터백 뎁스가 극도로 얇다. 버질 반 다이크, 이브라히마 코나테, 조 고메스 단 3명뿐이다. 여름에 데려온 조반니 레오니는 데뷔전에서 전방십자인대 부상을 당하며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제이미 캐러거조차 "리버풀은 겨울에 무조건 센터백을 영입해야 한다"라고 방송에서 강조할 정도다. 슬롯 감독은 생각이 달랐다. 그는 "그 질문은 예상하지 못했다. 지금부터 1월까지 경기가 얼마나 많은지 알지 않느냐. 지금 상황에서 이게 내 머릿속의 최우선은 아니다"라고 잘랐다. 이어 "센터백은 지금 내게 '논의할 주제'가 아니다. 우리는 세 명의 센터백이 있다. 조 고메스도 포함이고, 라이언 흐라벤베르흐와 엔도 와타루도 그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라고 답했다. 슬롯은 마지막으로 "지금 우리 팀에 더 시급한 자리들이 있다"라고 덧붙이며 경계심을 숨기지 않았다. 리버풀이 1월 이적시장에서 실제 센터백 보강에 나설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다만 슬롯 감독의 발언대로라면, 엔도-흐라벤베르흐의 '비상 센터백 카드'가 현실로 등장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5.11.21. 17:08
<방송사에서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장우영 기자] ‘아이 엠 복서’가 뜨겁고 치열한 복서들의 파이트로 금요일 밤을 뒤흔들었다. 지난 21일 방송된 tvN ‘아이 엠 복서’(연출 이원웅, 작가 강숙경)가 1회부터 입이 떡 벌어지는 역대급 스케일과 온몸에 소름이 돋는 강자들의 살벌한 승부로 도파민을 자극하며 정신과 육체, 영혼까지 쏟아내야 하는 극한 서바이벌의 탄생을 알렸다. 이날 방송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평균 2.0%, 최고 2.2%(이하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했다. 수도권 가구 기준으로는 평균 2.7%, 최고 3.1%로 케이블 및 종편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먼저 대한민국 최강의 주먹을 찾는 ‘아이 엠 복서’를 찾아온 90명의 복서가 눈길을 끌었다. 전국체육대회 금메달리스트 국승준을 시작으로 연예계 원펀맨 윤형빈, 전(前) 킥복싱 헤비급 챔피언 명현만, UDT 출신이자 ‘강철부대’ 우승자 육준서, 연예인 싸움 1위 줄리엔 강, 전 UFC 라이트헤비급 파이터 정다운, 전 슈퍼라이트급 세계 랭킹 5위 김민욱, 전국체전 14연패 복싱 귀신 김동회, 배우 장혁 등 내로라하는 강자들만 모여 탄성을 자아냈다. 또한 복서들의 한계를 시험하는 다양한 파이트와 체급, 나이, 직업 구분 없이 생존을 위해 싸워야 하는 파격적인 방식을 예고해 흥미를 높였다. 무엇보다 역대급 베네핏으로 복서들의 승부욕을 끌어올렸다. 최종 우승자에게 챔피언 벨트와 최고급 SUV 차량은 물론 상금 3억 원을 지급하는 것. 이에 최종 우승을 노리는 90인의 양보 없는 경쟁을 예감케 했다. 그런가 하면 첫 번째 파이트, 1 대 1 결정전부터 ‘아이 엠 복서’만의 잔인한 생존 게임을 보여주며 긴장감을 조성했다. 범상치 않은 9개의 링과 시간제한 없이 마동석이 종료를 선언할 때까지 계속되는 경기, 마동석에게 호명되지 못한 복서는 그 즉시 탈락하는 방식이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베트남 프로 복서 이주영과 프로 종합격투기 선수 김민우의 대결, UDT 출신 육준서와 국힙 원탑 윤비의 대결, 연예인 싸움 1위 줄리엔 강과 130kg 괴물 피지컬 송현민의 대결, 복싱 귀신 김동회와 전 삼보 세계 챔피언 이상수의 대결, 현(現) 한국 슈퍼페더급 챔피언 김태선과 전 동양 슈퍼라이트급 챔피언 김민욱의 대결 등 다채로운 대진과 팽팽한 접전이 보는 재미를 더했다. 그중에서도 이주영과 김민우는 유일하게 모두 생존하는 결과를 얻었다. 마동석은 “박빙이었고 둘 다 한 번 더 보고 싶어서 두 분 다 뽑았는데 이거 괜찮은지 모르겠네요?”라고 뒤늦게 눈치를 봐 웃음을 안겼다. 덱스는 “사실 보이진 않지만 카메라 뒤에서 전문가분들께서 같이 보고 계시거든요. 그것까지 같이 종합해서 나온 결과”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이어진 육준서와 윤비의 대결에서는 “결과를 들고 오겠다”던 육준서가 윤비의 턱을 제대로 강타해 다운시켰다. 경기가 재개된 뒤에도 육준서는 윤비를 향해 쉴 틈 없이 강한 펀치를 날리며 TKO로 경기를 마쳐 열기를 고조시켰다. 두 챔피언, 김민욱과 김태선의 대결은 공기부터 달랐다. 덱스는 “돈 좀 걷을게요 저희. 이거를 공짜로 보는 게 말이 안 되는 수준인 것 같고, 감히 말씀드리지만 제가 살면서 본 복싱 경기 중에 가장 최고였습니다”라고 감탄했다. 마동석은 남다른 여유와 날카로운 주먹으로 현역에게 밀리지 않았던 김민욱의 생존을 선언했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최강 피지컬로 손꼽히는 명현만과 정다운의 대결이 성사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소리만으로도 압도적인 파워가 느껴져 몰입을 더한 가운데 대포알 소리와 함께 명현만에게 측두부를 맞은 정다운이 주저앉아 다음 주 공개될 경기 결과를 궁금케 했다. 이처럼 생존을 향해 주먹을 뻗는 복서들의 흥미진진한 정면승부로 보는 이들의 심박수를 높이는 tvN ‘아이 엠 복서’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5.11.21. 16:44
[OSEN=조형래 기자] 30대 중반에 빅리그로 복귀해 성공 신화를 쓰려고 했다. 그런데 부상에 좌절했고 결국 방출 당했다. 삼성 라이온즈에서 활약하고 빅리그로 복귀한 알버트 수아레즈(36)가 방출됐다. 볼티모어 오리올스 구단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수아레즈의 논텐더 방출 소식을 전했다. 올 시즌이 끝나면서 수아레즈는 연봉중재신청 자격을 얻었지만 볼티모어는 연봉 제안을 하지 않았다. 수아레즈를 방출하는 방향을 택했다. 수아레즈는 올 시즌 부상에 허덕였다. 수아레즈는 3월 말, 우측 어깨 견갑하근 염좌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시범경기 막판부터 찾아온 어깨 통증이 부상으로 이어졌다. 결국 9월에서야 복귀했는데, 이번에는 우측 팔꿈치 통증이 발생했다. 9월 4경기에 등판한 뒤 다시 전열을 이탈했고 그대로 시즌 아웃됐다. 수아레즈는 2024년 볼티모어 투수진의 핵심 멤버로 활약했다. 2023년 말,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고 2024년 스프링캠프에 초청을 받았다. 그리고 4월 중순 빅리그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후 선발과 불펜을 가리지 않는 스윙맨 역할을 하면서 32경기(24선발) 133⅔이닝 9승 7패 평균자책점 3.70의 성적을 기록했다. 2017년 이후 7년 만의 빅리그 복귀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하지만 이듬해 부상이 찾아오면서 방출의 운명을 맞이했다. 수아레즈는 2022~2023시즌 삼성 라이온즈에서 활약했기에 더욱 친숙하다. 수아레즈는 당시 ‘불운’이 따라다니는 투수였다. 2022년 30경기 173⅔이닝 6승 8패 평균자책점 2.49의 성적을 기록했다. 퀄리티스타트를 19차례 기록했는데 거둔 승수는 6승에 불과했다. 이 해 수아레즈의 득점 지원은 2.76점에 불과했다. 2023년 130만 달러에 재계약을 맺었지만 8월 초 수비 도중 왼쪽 종아리 근육 손상 진단을 받았다. 4주 소견을 받았고 방출됐다. 한국에서도 수아레즈를 노리는 팀들이 많았지만 볼티모어에서 빅리그에 재도전했고 유턴파 성공 신화를 써 내려가고 있었다. 그러다 부상이 찾아왔고 수아레즈의 신화는 2년 만에 막을 내렸다. 완전한 자유의 몸이 됐다. KBO리그에서 충분히 경쟁력 있는 투수였던 수아레즈다. 한국에서 다시 기회를 잡을 수 있을까. 하지만 내년이면 이제 37세 시즌에 접어든다. 더군다나 올해 어깨와 팔꿈치 부상이 연달아 찾아왔다. 커리어의 황혼기에 치명적인 부상이 겹쳤다. 부상 회복 정도도 지켜봐야 하는 상황. 수아레즈의 야구 인생 자체가 위기에 봉착했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5.11.21. 16:40
[OSEN=정승우 기자] "우린 선수 디오고 조타를 그리워하고, 인간 디오고 조타를 더 그리워한다." 리버풀 아르네 슬롯 감독이 떠나간 동료를 향한 그리움을 숨기지 않았다. 영국 'BBC'는 21일(한국시간) 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이 디오고 조타를 추모하며 "리버풀은 그의 부재를 분명하게 느끼고 있다"라고 전했다고 전했다. 조타는 지난여름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겨우 28세였다. 그의 죽음은 여전히 리버풀 선수단을 짓누르고 있다. 앤디 로버트슨은 스코틀랜드가 덴마크를 꺾고 2026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뒤에도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당시 로버트슨은 "오늘 하루 종일 디오고 생각만 났다. 포르투갈도, 스코틀랜드도 지난 월드컵에 못 갔기에 우리는 함께 월드컵 얘기를 정말 많이 했다"라며 "오늘 내가 웃는다면 조타도 어딘가에서 미소 짓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BBC에 따르면 슬롯 감독은 이번 인터뷰를 실시간으로 보며 마음이 무너졌다고 했다. 그는 "선수들에게 이렇게 큰 상처가 되는 건 너무나 정상적인 일"이라며 "하지만 가장 마음이 쓰이는 건 그의 아내와 아이들이다. 우리가 느끼는 슬픔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아픔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타라는 선수의 부재는 물론, 조타라는 사람의 빈자리도 엄청나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리버풀의 최근 부진도 조타의 빈자리와 무관하지 않다.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 최근 5경기 중 4패를 당했고, A매치 휴식기 직전 맨체스터 시티에 0-3으로 완패했다. 현재 리그 8위. 선두 아스날과 격차는 8점까지 벌어졌다. 슬롯 감독은 과거 조타의 임팩트를 떠올렸다. 그는 "지난 시즌 노팅엄 원정에서 우리가 0-1로 지고 있었는데, 조타는 교체로 들어와 단 22초 만에 동점골을 넣었다. 그게 '선수 조타'의 존재감"이라고 전했다. 리버풀은 이번 주말 안필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를 맞이한다. 슬롯 감독은 "우리는 여전히 그를 잃은 상태에서 축구하고 있다. 그가 남긴 영향력은 지금도 그대로 느껴진다"라고 했다. 한편, 슬롯 감독은 "알리송 베케르가 6주 만에 복귀한다"라고 밝혔고, 코너 브래들리와 플로리안 비르츠는 부상으로 노팅엄전에 나서지 못한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5.11.21. 16:39
[OSEN=정승우 기자] 부천FC1995(구단주 조용익 부천시장, 이하 부천)가 오는 23일 오후 2시 화성FC(이하 화성)를 상대로 펼치는 정규리그 최종전을 기념해 즐길 거리 가득한 홈경기를 꾸렸다. 부천의 이번 39라운드 홈경기는 메인스폰서 '바스템'의 홈경기로 진행된다. 욕실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바스템’의 김세영 대표는 구단의 열성 팬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은 상태로 진행하는 정규리그 최종전인 만큼 더 많은 팬들이 즐길 수 있도록 여러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지난주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을 위한 수험생 1+1 티켓 증정 이벤트가 진행된다. 수험생들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수험표를 인증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경기 당일 매표소에서도 수험표를 지참해 티켓을 받을 수 있다. 정규리그 마지막 홈경기를 기념해 마련된 2025 피날레 럭키드로우도 진행된다. 경기 당일 킥오프 전까지 홈페이지에서 응모를 마치면 누구든 LG그램 노트북, 아이패드, 에어팟 맥스, 에어팟 등 경품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경기장 내부 팬 서비스존에도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지난 경기에 이어 모바일 앱 회원가입 인증 이벤트가 진행돼, 37라운드에서 키캡 키링을 받지 못했다면 이번 경기에 다시 참여해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오정본병원 건강검진 홍보부스와 KTX-이음 소사역 정차 홍보부스 등도 함께 운영 예정이다. 경기 전에는 구단과 산학협력을 이어오고 있는 가톨릭대학교의 응원단 ‘화랑’의 공연이 그라운드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바스템 브랜드데이를 맞아 사전 모집된 플레이어 에스코트와 ‘아빠와 함께’ 볼보이 프로그램이 진행돼, 관중석이 아닌 그라운드에서 즐기는 이벤트를 통해 더욱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플레이오프 친줄을 기념해 스페이스작 푸드트럭에서도 음료 전 메뉴 30%할인, 경품뽑기 등을 진행한다. 김성남 단장은 “한 시즌 내내 큰 사랑을 보내주신 팬들을 위해 바스템 브랜드데이와 함께 더욱 풍성하게 정규리그 최종전을 준비해 봤다. 많은 분들이 경기장을 찾아 승리의 기쁨과 추억을 갖고 돌아가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부천FC1995 제공 정승우([email protected])
2025.11.21. 16:36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배송문 기자] 박나래가 두 달 반째 함께 살고 있는 반려견 ‘복돌이’를 방송을 통해 공개했다. 어제인 21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박나래가 돌아가신 조부모님이 기르던 진돗개 복돌이와 함께 살게 된 이야기가 그려졌다. 박나래는 “조부모님이 돌아가신 후 할아버지가 기르던 진돗개가 계속 생각났다”며 “저도 초보고, 복돌이도 아직 적응 중이다. 서로 맞춰가며 배우고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복돌이와 함께 하루를 보내는 모습을 지켜보던 코쿤은 “아침에 일어났을 때 찾을 대상이 있다는 게 좋지 않냐?”고 물었고, 박나래는 “아직 많이 어색하다. 소개팅하자마자 바로 동거를 시작한 느낌이다. 거의 ‘연프재질’이다”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코쿤도 “집 분위기도 연프 집 같다”며 맞장구쳤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박나래와 복돌이의 이야기에 감동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조부모님을 떠올리며 복돌이를 돌보는 모습이 너무 따뜻하다”, “초보라고 해도 진심이 느껴져서 짠하다”, “박나래가 복돌이와 함께 성장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 한편 ‘나 혼자 산다'는 1인 가구 스타들의 꾸밈없는 일상을 관찰하는 인기 예능 프로그램으로주 금요일 밤 11시 10분 MBC에서 방송된다. /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나혼자산다’ 방송화면 캡쳐 배송문([email protected])
2025.11.21. 16:33
<방송사에서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프리뷰 기사입니다.> [OSEN=장우영 기자]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유도 국가대표 황희태 감독이 전현무를 번쩍 들어 목말을 태우며 파워를 과시한다.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연출 최승희, 이하 ‘사당귀’)는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들의 자발적인 역지사지, 자아성찰 프로그램. 지난 회에 최고 시청률 7.3%를 기록하며, 180주 연속 동시간대 예능 1위 독주를 이어갔다. (닐슨 코리아 기준) 오는 23일 방송되는 ‘사당귀’ 332회에는 유도 국가대표 황희태 감독이 유도 국가 대표 선수들의 재활을 돕기 위해 함께 스승님을 찾아가는 모습이 공개된다. 이 가운데, 황희태 감독이 29인치에 달하는 놀라운 허벅지 파워를 과시하며 전현무를 번쩍 들어올려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이날 황희태의 폭풍 운동량에 깜짝 놀란 김숙은 “허벅지 사이즈가 어떻게 되세요?”라고 물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황희태가 “29인치 정도 됩니다. 황벅지라고 불립니다”라고 대답하자 깜짝 놀란 김숙은 “내 허리 사이즈에요”라고 뜻하지 않게 허리 사이즈를 인증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황희태는 자신을 발굴하고 키워준 김정석 선생님을 찾아가 될 성싶은 떡잎이었던 학창 시절의 추억을 나눈다. 이중 황희태는 “고등학생 때 선생님을 목말 태운 채 유달산 정상을 등반했었다”라고 자랑하자 박명수는 “진짜로? 진짜로?”라며 믿을 수 없다는 듯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 허세와 진실 사이에서 모두 의아해하자 황희태는 벌떡 일어나더니 가장 큰 의구심을 드러낸 전현무에게 목말을 제안해 모두의 관심을 폭발시킨다. 두려워하는 전현무의 손을 잡은 황희태는 종이처럼 정신없이 후들거리는 전현무의 두 다리 사이에 머리를 끼운 채 번쩍 일어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고. 이어 전현무의 두 손을 양손으로 꽉 쥔 채 좌우로 흔들흔들 목말 댄스를 선보인다. 해맑게 웃는 황희태와 “무서워 무서워”를 연발하는 전현무 어린이의 모습에 스튜디오에는 사이다 같은 웃음이 빵 터진다고. 황희태의 즉석 목말을 경험한 전현무는 “자이로드롭보다 짜릿하다”라면서 “KBS 진짜 오래 다녔는데 저 위의 공기는 처음이다”라고 너스레를 떤다. 해맑은 웃음으로 뭐든지 번쩍번쩍 들어 올리는 황소 파워 황희태 유도 국가대표 감독이 선사하는 전현무 자이로드롭 현장은 ‘사당귀’ 본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한편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에 방송된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5.11.21. 16:31
[OSEN=장우영 기자] 배우 이이경이 사생활 루머에 대한 억울함을 토로하면서 3년 동안 함께한 ‘놀면 뭐하니?’ 측에도 서운함을 털어놨다. 작심한 듯 쏟아낸 그의 입장문에는 자신을 비호감으로 만든 제작진에 대한 분노가 서려있었다. 배우 이이경이 최근 불거진 사생활 루머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하며 발표한 입장문이 화제다. 출연했던 MBC 예능 '놀면 뭐하니?'(이하 '놀뭐')의 하차 배경과 과거 논란에 대해 제작진의 개입을 폭로했기 때문이다. 이이경은 21일 장문의 입장문을 공개했다. 그는 최근 온라인상을 통해 퍼진 악성 사생활 루머에 대해 "사실무근이며 법적 대응하겠다"고 강력히 부인했다. 문제는 그 이후의 내용이었다. 이이경은 입장문을 통해 '놀뭐' 하차 과정이 매끄럽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이이경의 주장에 따르면 자진하차로 알려진 그의 하차 이유에는 제작진의 '하차 권유'가 먼저였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이이경을 '비호감'으로 만들었던 결정적 계기인 '면치기 논란'에 대한 언급이었다. 지난 5월 방송에서 이이경은 배우 심은경과 식사 중 과장된 면치기 퍼포먼스로 비위생적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이이경은 "저는 분명 하기 싫다고 했지만, 저 때문에 국수집을 빌렸다며 부탁을 했고, '예능으로 하는 겁니다'라는 멘트는 편집됐다"고 밝혔다. 이후 논란이 불거지자 이이경은 제작진으로부터 마음이 급했었다는 황당한 말만 들었을 뿐이었다고. 이이경은 "논란은 오롯이 개인이 감당해야 했고 저의 이미지는 큰 손상을 입게 됐다"며 제작진의 대응 방식을 강하게 질타했다. 이와 같은 폭로 속에서 일부 누리꾼들은 메인 MC 유재석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들은 "프로그램의 리더인 유재석이 이를 방관한 것 아니냐", "후배가 비호감으로 낙인찍힐 때까지 무엇을 했느냐"며 유재석에게 책임론을 제기하기도 했다. 하지만 현재 포털 사이트와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의 주된 여론은 유재석이 아닌 프로그램의 방향을 이렇게 구성한 제작진 책임이 크다며 유재석에게 화살을 돌리는 것은 부당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들은 "편집권과 연출권은 전적으로 PD와 제작진에게 있다. 출연진이 시키는 대로 했다가 욕을 먹었는데, 그 비난을 메인 MC가 다 뒤집어쓰는 것은 꼬리 자르기 식 여론몰이", "이이경이 얼마나 억울했으면 다 터뜨렸겠냐", "제작진이 시청률을 위해 배우 이미지를 소모품처럼 썼다", "유재석도 제작진의 연출을 다 막을 순 없다. 타겟이 잘못됐다"는 반응이 줄을 잇고 있다. 이이경의 작심 발언으로 '놀뭐' 제작진은 도덕적 비난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특히 '리얼 버라이어티'를 표방하면서 특정 출연자에게 비호감 행동을 강요했다는 의혹은 프로그램의 진정성 자체를 흔들 수 있는 사안이다. 현재 '놀면 뭐하니?' 측은 이이경의 입장문에 대해 별다른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배우의 억울한 호소와 유재석을 향한 갑론을박 속에서 제작진이 어떤 해명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5.11.21. 16:30
[OSEN=김수형 기자]연예계 대표 장기 연애 커플이었던 신민아·김우빈 커플이 내달 결혼을 공식 발표하며 톱스타 부부의 탄생을 예고했다. 결혼식이 약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사회·축가 등 세부 요소가 아직 결정되지 않은 점이 알려지며 관심이 더욱 커지는 분위기다. #. 소속사, “12월 20일 서울에서 비공개 결혼 20일 소속사 에이엠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이 오랜 시간 쌓아온 신뢰로 서로의 동반자가 되기로 했다”며 결혼 사실을 발표했다. 결혼식은 12월 20일, 서울 모처에서 가족·지인만 참석한 비공개 형식으로 진행된다. 또 혼전임신 의혹에 대해서는 “절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또한 OSEN 취재 결과, “날짜와 장소 외에는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사회·주례·축가 모두 미정”이라는 것이 소속사의 공식 입장이다. 그럼에도 팬들은 김우빈과 예능 ‘콩콩팡팡’에서 호흡을 맞추는 이광수·도경수(엑소 D.O.)가 축가·사회 후보가 아니냐는 기대를 보내고 있던 상황. #. ‘콩콩팡팡’ 멕시코 편… 도경수의 ‘팝콘’이 흐르자 김우빈 “좋다!” 이런 가운데 21일 방송된 tvN 예능‘콩콩팡팡(콩 심은 데 콩 나서 웃음팡 행복팡 해외탐방)’에서는김우빈·이광수·도경수의 멕시코 로드트립이 담겼다. 차 안에서 음악을 재생하던 도중, 김우빈이 “경수 노래 틀어줘”라고 요청했고 도경수는 자신이 부른 ‘Popcorn(팝콘)’을 재생했다. 세 사람은 곡의 하이라이트를 따라 부르며 크게 신나했고, 특히 김우빈은 가사에 맞춰 환하게 웃으며“아이 좋다!”라고 감탄을 터뜨렸다. 그도 그럴게, “처음 만난 그날의 장면”이란 가사가 두 사람의 첫 만남이 오버랩됐기 때문. 도경수의 ‘팝콘’에는 이런 가사가 등장한다. “처음 만난 그날의 장면 /참 나답지 않던 그 떨림/봄날처럼 포근한 눈빛 두 눈에 씌워진 콩깍지처럼' 너의 모든 순간이 예뻐 보여" 등 설렘가득한 가사였다. 이 가사에 시청자들은“신민아와 처음 만났던 CF 시절을 떠올리는 듯하다” “진짜 콩깍지가 씌인 듯한 표정”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신민아와 김우빈은 광고 촬영을 계기로 처음 만났고, 이후 10년간 연애를 이어오며 연예계 대표 ‘롱런 커플’로 손꼽혀왔다. #. “축가도 ‘팝콘’?”… 도경수 축가설 ‘솔솔’ 김우빈이 ‘팝콘’에 유독 밝은 반응을 보인 장면이 방송된 뒤, 온라인에서는 자연스럽게 “그럼 축가는 도경수?”라는 추측이 퍼지고 있다. 특히 곡 ‘팝콘’은 ‘설렘이 터진다’, ‘콩깍지’, ‘처음 만난 날처럼 행복하다’ 등결혼식 콘셉트와도 잘 맞아 “축가로 부르면 찰떡 아니냐”는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아직 소속사는 “사회·주례·축가 모두 미정”이라 밝히고 있으나 ‘콩콩팡팡’에서 보여준 이광수·김우빈·도경수의 끈끈한 우정과 케미를 떠올리면 세 사람이 결혼식에 어떤 식으로든 함께할 것이라는 기대 또한 커지고 있다. 2015년 열애 인정 이후, 김우빈이 비인두암 판정으로 긴 투병을 이어가던 시기에도 신민아는 묵묵히 곁을 지키며 팬들의 응원을 받았다.10년간의 연애 끝에 결혼을 맞이한 만큼 팬들은 “콩깍지 제대로 씌인 커플”,“진짜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다”,“도경수 축가면 레전드”라며 기대와 축하를 전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방송화면 김수형([email protected])
2025.11.21. 16:19
[OSEN=손찬익 기자] “15년이라는 선수 생활 속 10년이라는 긴 시간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고 감사했다. 라팍 개장 후 첫 1호 트레이드 선수였던 삼성 라이온즈 투수 김대우(37)가 결국 팀을 떠난다. 지난 21일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은 김대우는 자신의 SNS를 통해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김대우는 서울고와 홍익대를 거쳐 2011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히어로즈)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2016년 3월, 채태인(현 대구MBC 해설위원)과의 1대1 트레이드를 통해 삼성 유니폼을 입었고, 라팍 시대와 궤를 같이하는 투수로 자리매김했다. 1군 통산 386경기, 27승 26패 2세이브 29홀드 평균자책점 5.73.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궂은일을 도맡던 그는 ‘티 안 나는 자리’를 누구보다 성실하게 지켜온 소금 같은 투수였다. 올 시즌에는 2경기에서 1홀드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했다. 비록 기회는 많지 않았지만, 자신의 몫을 최선을 다해 수행하며 삼성에서의 마지막 시간을 조용히 채웠다. 김대우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올해로 삼성 라이온즈에서의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게 됐다”며 운을 뗐다. 이어 “저보다 더 마음 졸이며 응원해주신 팬들이 큰 원동력이었다. 한 걸음, 공 하나 더 움직일 수 있는 힘을 주신 덕분에 지금까지 행복한 선수 생활을 할 수 있었다”고 진심을 전했다. 또한 “부족한 선수였지만 맡겨진 역할에서 책임감을 가지고 공 하나하나 진심을 담으려 했다”며 “많은 기억과 추억, 희로애락이 스쳐가는 지금…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며 길었던 삼성 생활에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한편 삼성은 지난달 28일 송은범(투수), 강한울, 오현석(이상 내야수), 김태근, 주한울(이상 외야수) 등 5명의 재계약 불가를 발표한 데 이어, 지난 21일에는 김대우를 비롯해 이상민(이상 투수), 김민수(포수), 안주형, 공민규, 김재형(이상 내야수) 등에게도 재계약 불가 의사를 전하며 대대적인 선수단 정리에 나섰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5.11.21. 16:15
[OSEN=정승우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월드컵 조 추첨을 앞두고 공개한 포스터 한 장으로 전 세계 팬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 알 나스르) 없이 리오넬 메시(38, 인터 마이애미)만 남은 그림은 결국 FIFA 스스로 포스터를 삭제하고 다시 올리는 초유의 해프닝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새 포스터 역시 더 큰 논란을 만들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21일(한국시간) "FIFA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빠진 월드컵 2026 홍보 포스터를 게시한 뒤 거센 비판을 받고 이를 삭제했다. 이후 호날두를 포함한 새로운 이미지를 올렸지만, 이번엔 메시가 우승 트로피를 들고 있는 장면이 포함돼 또 다른 논란이 발생했다"라고 전했다. 문제의 시작은 단순했다. FIFA가 내달 6일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을 홍보한다며 소셜 미디어에 공개한 포스터에는 출전 확정 42개국을 대표하는 선수들의 모습이 한 명씩 배치됐다. 손흥민은 포함됐지만, 포르투갈을 대표하는 얼굴로는 호날두가 아닌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들어가 있었다. 팬들 반응은 즉각적이었다. 엘링 홀란, 킬리안 음바페, 해리 케인, 리오넬 메시 등 세계적 스타들이 모두 등장하는데 유독 호날두만 없다는 점이 '의도적 배제'라는 의심으로 번졌다. 게다가 호날두는 월드컵 5회 연속 득점, 대회 통산 8골, 6번째 월드컵 출전 가능성 등 역사적으로 대체 불가능한 존재다. '실수일 리 없다'는 비판이 폭발하듯 쏟아졌다. 아이러니하게도 호날두는 불과 며칠 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이 참석한 행사에 사우디 대표단 일원으로 함께했다. 이런 상황에서 '포스터 제외'는 더 큰 의문을 자극했다. 호날두 팬들의 항의는 거셌다. "이건 이해가 안 된다", "편집자가 메시 팬이냐", "포스터가 호날두를 필요로 하지, 호날두가 포스터를 필요로 하진 않는다" 등의 격한 반응이 남겨졌다. 결국 FIFA는 해당 포스터를 조용히 삭제했다. 하지만 문제는 그다음이었다. 새로 올린 이미지에는 호날두가 추가된 대신, 브루노는 사라졌고, 메시가 월드컵 트로피를 들고 있는 장면이 중심에 들어갔다. 오히려 논란의 불씨에 휘발유를 부은 셈이다. 더 황당한 장면도 있었다. 포스터 속에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포르투갈을 탈락시킨 모로코의 유세프 엘 네시리의 헤더 장면까지 들어갔다. 한국 대표 장면은 손흥민 대신 단체사진으로 교체됐고, 심지어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에서 노래를 불렀던 BTS 정국의 모습도 등장했다. FIFA는 이번 이미지 교체의 배경이나 의도를 전혀 설명하지 않고 있다. 조 추첨을 앞두고 메시 vs 호날두의 상징적 구도가 뜬금없이 다시 불붙은 모양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5.11.21. 16:10
[OSEN=김수형 기자] MBC ‘놀면 뭐하니?’의 하차와 관련해 이이경이 충격적인 입장을 밝히면서, 불과 얼마 전 방송에서 유재석·하하·주우재가 그를 향해 진심 어린 애정을 드러냈던 장면이 재조명되고 있다. 시청자들은 “그렇게 서로 챙겼던 사이인데 출연진도 정말 몰랐을까”라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지난 10월 방송… 하하·주우재·이이경이 털어놓은 고민, 그리고 유재석 ‘미담’ 지난 10월 8일 추석 특집 ‘행님 뭐하니? 2’에서 하하·주우재·이이경은 진안 여행 중 ‘놀뭐’ 부진에 대한 부담감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주우재는 “시상식 분위기가 너무 힘들었다. 내가 주말 예능 몫을 못하는 것 같아 눈물 날 정도였다”고 했고, 하하는“이건 재석이 형 원톱으로 끌어가야 하는데 너무 미안했다”며 유재석이 자신을 위로해 줬던 말을 전했다. 그때 이이경도 “재석이 형이 이렇게 한 명 한 명 다 챙겨준다”며 생방송이 끝난 직후, 심야 비행 전에도“이경아 고생했어. 최선만 다하면 돼”라고 보내온 유재석의 응원 문자를 공개하며 뭉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당시만 해도 세 사람은 서로 깊게 의지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난 셈이다. #. ‘놀뭐’에서는 “스케줄 탓”이라며 하차 언급 이후 딱 한 달이 지나, 11월 8일 방송된 ‘놀면 뭐하니?’에서 유재석은 이이경의 하차를 이렇게 설명했다.“드라마·영화 스케줄이 많아서 하차하게 됐다. 결방으로 녹화 날짜가 밀리면서 인사를 못 드리고 간 것”이라 설명한 것. 주우재는 “스케줄이 몇 달 동안 정말 많았다”고 했고, 하하는 “인사를 드리고 갔어야 하는데 타이밍이 밀렸다”고 말했다.세 사람은 “고생했다, 이경아”라고 격려를 보내며여전한 애정을 드러냈다. #. 하지만 이이경의 입장은 달랐다 “스케줄 문제가 아니라… ‘하차 권유’였다”는 것. 21일, 이이경은 사생활 루머 고소장을 공개하며 입장을 밝혔다. 그 내용 중 가장 충격적인 대목은 ‘놀뭐 하차 사유’였다. 이이경은 “하루 만에 조작이라고 밝혀졌지만 그로 인해 예능에서 하차 권유를 받았다”며“우리는 자진 하차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또 ‘슈퍼맨이 돌아왔다’ 역시 “VCR로 먼저 한다고 들었는데, 결국 기사를 통해 교체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가 언급한 내용은 멤버들이 설명했던 ‘스케줄 문제’와는 확연히 다른 흐름이다. #. 멤버들도 진짜 몰랐나? 네티즌 “그렇게 챙겼던 사이였는데… 의문 남는다” 이이경의 폭로 이후, 온라인에서는 “멤버들도 정말 몰랐던 걸까?”라는 반응이 빠르게 늘고 있다. “유재석이 저렇게 챙겼다는데 하차 권유 사실을 몰랐을까?” “출연진끼리 촬영 전후로 다 얘기할 텐데… 스케줄 탓은 제작진 설명 같음”“이경이도 방송에서는 말 못 했겠지만 멤버들도 당황했을 듯” “모두 피해자인 상황 아닌가… 제작진이 중간에서 조율을 어떻게 한 건지 의문” “관계가 좋아 보였던 만큼 더 안타깝다”는 반응. 반면 일부는 “멤버들이라고 제작진의 결정 모든 걸 알았을 리 없다”며 유재석·하하·주우재를 옹호하는 의견도 있다. 과거 방송에서 서로를 격려하고 진심을 나누었던 ‘놀뭐’ 멤버들 사이에서 이이경 하차를 둘러싼 설명이 엇갈리며 시청자들에게 의문과 안타까움이 동시에 남는 상황. 이이경의 추가 폭로와 제작진의 입장 여부에 따라 사안의 윤곽이 더 뚜렷해질 전망이다. 한편, 이이경은 사생활 루머 유포자를 협박 및 정보통신망법 위반으로 고소했다고 밝혔고, “선처는 없다”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방송화면' 김수형([email protected])
2025.11.21. 16:07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박하영 기자] ‘비서진’ 조정석이 거미를 향한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했다. 21일 방송된 SBS 예능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 - 비서진’(이하 ‘비서진’)에서는 배우 조정석이 일곱 번째 ‘my 스타’로 출연해 거미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조정석은 아침에 아내 거미가 차려준 밥을 먹고 왔다며 “들깨 버섯국 끓어주셨다”라고 자랑했다. 이서진과 김광규가 부러움을 표한 가운데 조정석은 “형님들 만난다고 얘기했다. 걱정이 되고 체력적으로 많이 소모가 될 거란 생각이 들었는지 아침부터 보양식을 챙겨줬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때 김광규는 ‘거미’의 예명의 비화를 물었다. 조정석은 “맨 처음에 데뷔 준비할 때 가수로서 이름을 뭐로 할 것인가 그런 고민을 하다가 뮤직비디오를 먼저 찍었다더라”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물 속에서 혹시 기억하세요? 레게파마를 했었다. 그 머리가 물속에서 떠오른 거다. 그 모습이 거미 같아서 ‘거미 어때?’ 했다. 또 뜻은 거미줄에 한 번 헤어나올 수 없지 않냐. 거미의 음악을 들으면 헤어나올 수 없다. 이런 의미가 있다고 하더라”라며 “사실이잖나”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조정석은 배우 뿐만 아니라 다수의 뮤지컬과 OST로 가수로서의 능력도 인정받으면서 생애 첫 전국 투어 콘서트에 나선다. 콘서트 준비 속 거미의 응원이 있었다는 조정석은 “거미 씨는 잘할 거라고 믿는다고 하더라. 이렇게 항상 응원의 메시지 보내준다”라며 미소를 숨기지 못했다. 그러자 김광규는 “어떻게 만났냐”라며 두 사람의 첫만남을 궁금해했다. 조정석은 “사실 제가 거미 팬이었다. 제가 그 당시 ‘눈꽃’이라는 노래를 좋아했다.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가 인기리에 방영 중이었고, 거미가 오랜만에 이 노래로 나왔다”라며 당시 노란 머리로 염색하고 컴백했던 아내의 모습을 떠올렸다. 이어 “그래서 그때 거미 팬으로서 ‘오?’ 이렇게 했고, 어떻게 하다가 알게 돼서 만나게 됐다. 그러면서 좀 가까워지면서 (지금의 아내가). 그래서 이 곡을 좋아한다”라고 수줍게 고백했다. 반면, 이서진은 거미 노래 중에 좋아하는 곡으로 ‘미안해요’를 꼽았다. 그는 “저번에 미국 촬영을 갔는데 노래 한 곡 들을 수 있다면 뭘 들을 거냐고 묻더라. 거미의 ‘미안해요’ 듣겠다고 했다. 지금 들어도 세련됐다”라고 전했다. 이를 들은 조정석은 “참 잘하죠. 자랑스럽다”라며 아내 자랑으로 팔불출 면모를 드러냈다. /mint1023/@osen.co.kr [사진]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 - 비서진’ 방송화면 캡처 박하영
2025.11.21. 16:04
<방송사에서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장우영 기자] 강태오가 김세정 앞에 하얀 꽃길을 깔아주며 로맨틱한 밤을 선사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극본 조승희, 연출 이동현, 기획 권성창, 제작 하이지음스튜디오) 5회에서는 영혼이 뒤바뀐 이강(강태오)과 박달이(김세정)가 진정한 역지사지(易地思之)를 체험하며 서로의 마음에 더욱 가까워졌다. 이에 5회 시청률은 수도권 6.1%, 전국 6.1%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을 뿐만 아니라 이강과 박달이의 동침 엔딩은 분당 최고 7.8%(이상 닐슨코리아 기준)까지 치솟았다. 영문도 모른 채 영혼이 뒤바뀐 이강과 박달이는 자초지종을 확인하고자 서로를 만나려 했다. 그러나 구중궁궐 안에 있는 세자와 팔도를 떠돌아다니는 부보상이 쉽게 만날 수 있을 리 만무할 터. 이강은 좌의정 김한철(진구)의 딸이 아닌 자신의 사람에게서 원자를 보기 위해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는 대왕대비(남기애)에게 접근했고 죽은 세자빈을 똑 닮은 박달이의 얼굴을 이용해 그녀의 환심을 산 뒤 내시로 궁궐에 입성했다. 마침내 내시와 세자로 한 자리에 모이게 된 이강과 박달이는 다시 원래의 몸을 찾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고민에 빠졌다. 영혼이 바뀌기 전에 있었던 일을 회상하던 두 사람은 물속에서 나눈 입맞춤이 원인이리라 추측했다. 자신의 몸으로 돌아가고자 그날 그때처럼 물속에서 여러 차례 입맞춤을 시도했지만 두 사람 사이의 기류만 묘해질 뿐 달라지는 것은 없었다. 더 이상 시도가 무의미하다고 여긴 이강과 박달이는 당분간 바뀐 몸에 적응하기로 했다. 특히 세자빈을 닮은 내관이 동궁전에 들어왔다는 사실이 김한철의 귀에 들어가게 될 경우 박달이가 위험해질 수 있는 상황. 내관 윤세돌(한상조)의 도움을 받아 김한철의 시선은 피했지만 이미 소문이 궁궐 안에 파다하게 퍼진 만큼 쉽지 않은 나날을 예감케 했다. 그러나 이강과 박달이의 영혼이 뒤바뀐 후 두 사람은 미처 몰랐던 서로의 아픔을 깊게 헤아리기 시작했다. 박달이는 이강이 늘 꿔왔던 악몽을 경험하고 이강의 가슴속에 자리 잡은 상처를 느꼈다. 이강 역시 기억도, 가족도 잃었지만 씩씩하게 살아가는 박달이의 사연을 듣고 늘 외로웠을 박달이를 위로하고 싶어졌다. 때문에 이강은 늘 눈길을 걷는 것처럼 시린 삶을 살아왔을 박달이를 위해 새하얀 눈처럼 꽃잎을 가득 쌓아 직접 꽃길을 깔아줬다. 이어 “앞으로 네가 밟을 길은 꽃길인 걸로 하자”라며 따뜻하고 다정한 손길로 박달이에게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 흩날리는 꽃잎으로 점점 분위기가 무르익었고 이강과 박달이의 거리도 서서히 가까워져 시청자들의 심장을 요동치게 했다. 봄바람처럼 달달한 밤이 저물고 이강과 박달이는 한 이불을 덮고 서로의 몸을 꼭 끌어안은 채 아침을 맞이했다. 그리고 그 순간, 동궁에 초대받지 않은 손님 이운(이신영 분)과 김우희(홍수주 분)가 들이닥치면서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예상치 못한 사자대면이 성사된 가운데 이상한 오해(?)를 사게 된 이강과 박달이의 앞날은 어떻게 될지 궁금해진다. 역지사지(易地四肢) 영혼 체인지로 진정한 역지사지(易地思之)를 체감하게 된 강태오와 김세정의 이야기는 22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되는 MBC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6회에서 계속된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5.11.21. 1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