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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정지' 김수용, 전조증상 밝혔다 "가슴 쥐어짜듯 뻐근해 파스 붙여"

[OSEN=최이정 기자]  개그맨 김수용이 건강하고 유쾌한 모습으로 ‘기적의 근황’을 전했다. 김수용은 지난 10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생사의 기로에 섰던 급박한 순간부터 회복 과정, 그리고 삶을 바라보는 태도까지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건강한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 선 김수용은 ‘유퀴즈’ 출연 제안을 떠올리며 “평소엔 안 하고, 심정지가 오니까 하냐”라고 너스레를 던져 분위기를 풀었다. 이어 사고가 발생한 당일에 대해 “아침부터 가슴이 쥐어짜듯 뻐근했지만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라며 방송을 통해 처음 밝히는 사실도 털어놓았다. “창피해서 처음으로 말한다. 처음엔 근육통인 줄 알고 파스를 붙였다”라며 전혀 예상치 못한 당일 오전 상황에 관해 설명했다. 그러나 전조 증상을 가볍게 여겼던 상황은 곧 심각해졌다. 촬영장에서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쓰러진 김수용은 기억을 잃었고, 김숙의 매니저와 배우 임형준이 즉각 심폐소생술을 시행했다. 119 구급대가 도착해 제세동기를 7차례 작동했음에도 심장은 쉽게 돌아오지 않았다. 김수용은 “응급조치가 20분 넘게 이어졌고, 영안실로 이송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라며 당시의 위급함을 전했다. 김수용은 “구급차가 두 대가 왔다더라. 다른 한 차에는 저의 보호자가 타야 했다. 김숙의 매니저가 다른 한 차에 탔다”라며 “구급차 한 대가 고장이 났는데, 다행히 제가 안 탄 차가 고장이 났었다. 그것만 봐도 천운이다”라고 당시를 회고했다. 빠른 응급조치와 대응 끝에 기적처럼 구급차 안에서 의식을 되찾은 김수용은 “물속에 잠긴 듯 먹먹한 소리가 들렸다”라고 말했다. 사이렌 소리와 의료진의 질문만 흐릿하게 들렸고, “여기가 어디냐”라는 물음과 반복된 섬망, “교통사고 난 거냐”라고 되묻던 기억이 희미하게 남아 있었다고 전했다. 중환자실에서 처음 자신의 상태를 자각했을 때의 공포도 숨김없이 밝혔다. 김수용은 “정신이 돌아오니까, ‘여기가 중환자실이구나’라는 공포감이 느껴졌다”라며 급작스러운 죽음의 위기를 실감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돌연사란 나에게도 올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며 “나는 너무너무 운이 좋았구나. 다시 깨어난 것 자체가 감사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인터뷰 말미, 김수용은 자신을 살린 이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숙, 임형준, 김숙 매니저, 119구급대원, 의료진분들 덕분에 지금 이 자리에 있다”라며“오래 사는 것보다는 건강하게 살고 싶다. 한번 심정지를 겪고 나니, 살아 숨 쉬는 것조차 감사하다”라고 깊은 소회를 남겼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유 퀴즈 온 더 블럭’ 최이정([email protected])

2025.12.10.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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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과거 허영지랑 같이 살았다"..깜짝 '동거' 고백(박장대소)

<방송사에서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김나연 기자] ‘박장 브로’ 박준형-장혁, 그리고 게스트 허영지가 각종 ‘콜’을 해결하며 절친 케미를 내뿜었다. 10일(수) 방송된 채널S ‘박장대소’(제작: SK브로드밴드) 7회에서는 ‘30년 찐친’ 박준형-장혁이 카라 허영지와 뭉쳐 다양한 ‘콜’(요청)을 수행하는 현장이 담겨 유쾌한 웃음과 재미를 안겼다. 이날 ‘박장 브로’는 “쭈니 오빠와 장혁 배우님의 팬인데, 꼭 한 번 만나 달라”는 ‘콜’을 받아 약속 장소로 향했다. 장혁은 “왜 형은 오빠고 난 배우님이야?”라며 호칭에 불만을 터뜨렸다. 알고 보니 신청자는 바로 박준형과 절친한 허영지였다. 박준형은 “과거 영지랑 같이 살았다”고 해 장혁을 놀라게 했고, 허영지는 “오빠, 그렇게 말하면 오해하잖아!”라면서 버럭 하더니 과거 ‘룸메이트’란 예능에서 ‘동거’하며 친분을 쌓은 사이임을 설명했다. 이어 허영지는 “쭈니 오빠가 뭔가 한다고 하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그냥 나선다”라고 훈훈한 우정을 과시했고, 장혁 역시 “나도 쭈니 형을 30년째 따라다니는 중”이라고 공감해 웃음을 더했다. 밝은 에너지가 만연한 가운데, 세 사람은 “제 면허증이 장롱에서 울고 있다. 더 이상 울지 않게 도와 달라”는 ‘콜’을 받고 신청자를 찾아갔다. 신청자는 ‘9년 차’ 장롱 면허 소지자임을 밝혔고, 장혁은 주차 연습부터 시작하며 “천천히 엑셀을 밟아보라”고 눈높이 강습을 해줬다. 반면 ‘호랑이 교관’ 모드로 돌변한 박준형은 도로 주행 중인 신청자에게 “직진도 못하면 죽어야지!”라고 호통을 쳐 모두를 폭소케 했다. 세 사람의 적극적인 지도에 자신감을 얻은 신청자는 순조롭게 운전 연습을 마친 뒤 이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면서 고마움을 전했다. 첫 ‘콜’을 무사히 마친 허영지는 다음 장소로 이동하던 중 “사실 저도 데뷔 전인 스무 살에 운전면허를 땄는데 혼자 언니 차를 끌고 나갔다가 사이드미러를 날려 먹었다”고 고백했다. 언니 차를 범퍼카로 만들었던 허영지의 흑역사에 ‘박장 브로’는 빵 터졌고, 그러던 중 “창업을 앞두고 신메뉴를 개발 중인데 객관적인 평가를 부탁드린다”는 ‘콜’이 접수됐다. 신청자가 보낸 장소에 도착한 이들은 베이커리 스튜디오에서 신메뉴 개발에 돌입했다. 각자 개성이 담긴 빵을 만든 결과, 신청자들은 박준형표 ‘콩피 빵’에 가장 높은 점수를 주며 “신메뉴로 개발해 출시하고 싶다”고 해 박준형을 뿌듯하게 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공채 시험을 준비하는데 연습을 도와 달라”는 신청자를 만나러 갔다. 도착한 곳은 성우 녹음 스튜디오였고, 신청자는 “4년 째 성우 공채에 도전 중이다. 세 분이 노래도 연기도 잘 하시니 제대로 된 발성을 가르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부탁했다. 직후, 신청자는 애니메이션 ‘터닝 메카드’의 대본을 전달했다. 더빙에 들어간 이들은 서로의 목소리를 평가했고, 박준형은 신청자에게 “지금 목에 힘을 많이 주고 있는데, 배에다 힘을 주면서 소리를 내야 한다”고 직언했다. 허영지는 “기존 성우의 스타일을 따라 하기보다는 본인만의 색깔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장혁 역시, “캐릭터에 대한 나만의 해석이 굉장히 중요하다. 맡은 캐릭터가 처한 상황과 그에 따른 감정을 한 번 느껴보라”고 주문했다. 이에 신청자는 다시 한번 더빙을 했고, 더욱 풍부해진 연기와 발성을 보여줘 세 사람을 놀라게 했다. 더빙 작업을 마친 뒤, 장혁은 “나만의 톤과 색깔을 연구하고 만들어야 한다. 그래야 캐스팅이 될 것”이라고 진심에서 우러난 조언을 건넸다. 신청자는 “오늘 세 분이 도와주신 덕에 저의 목소리가 그림에 잘 붙는 느낌을 받았다. 세 분의 조언을 되새기며 공채 시험을 열심히 준비 하겠다”고 약속해 ‘박장 브로’의 응원을 받았다. ‘콜(요청)’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는 박준형-장혁의 유쾌한 케미는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50분 방송하는 채널S ‘박장대소’에서 만날 수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채널S, SK브로드밴드 김나연([email protected])

2025.12.10.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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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워크로 장식한 라스트 댄스…린가드, 서울과 화려한 작별 [박준형의 ZZOOM]

[OSEN=박준형 기자] 제시 린가드가 FC서울에서의 마지막 경기를 화려한 세리머니와 함께 마무리했다.  린가드는 지난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멜버른 시티와의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6차전을 끝으로 서울에서의 2년 여정을 마쳤다. 지난해 서울과 2+1년 계약을 맺었던 린가드는 연장 없이 시즌 종료와 함께 계약을 마무리하며 이날 경기가 고별전이 됐다. 그는 전반 31분, 최준의 정확한 크로스를 감각적인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기록했다. ‘피리 부는 사나이’이자 화려한 세리머니로 유명한 린가드는 득점 후 동료들을 불러 모아 카메라 앞에서 마이클 잭슨의 문워크를 선보이며 마지막 라스트 댄스를 남겼다.  서울은 그의 골에도 후반 동점골을 내주며 멜버른 시티와 1-1로 비겼다. 경기 뒤 린가드는 경기장을 돌며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했다. 얼굴이 새겨진 깃발과 ‘굿바이 캡틴’ 걸개가 내걸린 관중석에서는 응원가가 울려 퍼졌고, 그는 손을 흔들고 하트 포즈를 취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서포터즈석 앞에 선 린가드는 “좋을 때나 힘들 때나 저희를 끊임없이 응원해줘서 감사하다”며 “한국에서 지난 2년 동안 한 인간으로서 성장했다. 주장을 맡으며 책임감을 배웠고, 평생 친구가 될 동료들을 만났다”고 했다. 이어 “서울은 항상 우승하고 1등을 해야 하는 팀이다. 선수들이 명성을 되찾기 위해 계속 노력하길 바란다”며 “올해보다 훨씬 더 발전한 내년 시즌을 멀리서 지켜보며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감사합니다, 사랑해요”라고 한국어로 인사를 전했다. 린가드는 팬들과 함께 승리 세리머니를 펼친 뒤 ‘JL’ 포즈로 기념사진을 남기며 서울에서의 여정을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2025.12.11 / [email protected] 박준형([email protected])

2025.12.10.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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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호, 예능 ‘All’ 하차했는데…폭로자, 아내 술자리 사진 공개 “금전요구 안해”[Oh!쎈 이슈]

[OSEN=강서정 기자] 조폭 연루설에 휘말린 개그맨 조세호가 고정 예능프로그램에서 모두 하차한 가운데, 폭로자 A씨가 조세호 부부로 추정되는 사진을 추가 공개하며 파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0일 A씨는 자신의 SNS에 “최근 공개한 내용으로 논란이 커지고 있지만, 제 목적은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였다. 불법도박 문제와 그로 인한 피해를 알리고 바로잡기 위한 것이었다”고 글을 남겼다. 앞서 A씨는 조세호가 거창 지역 최대 폭력조직 실세이자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 및 자금세탁 혐의로 지목된 최 씨와 오랜 친분을 유지해왔다고 주장했다. 그는 두 사람이 술자리를 함께하고, 조세호가 최 씨로부터 고가의 선물을 받았으며 조직원들이 운영하는 프랜차이즈를 홍보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를 입증한다며 두 사람의 친밀한 모습이 담긴 사진도 공개했다. 이에 조세호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는 “최 씨는 행사에서 알게 된 단순한 지인일 뿐이며, 금품이나 대가성 선물은 없었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A씨는 “도박 자금 세탁 관련 추가 제보가 있다”며 추가 폭로를 예고한 바 있다. 이후 조세호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과 KBS2 ‘1박 2일 시즌4’에서 자진 하차를 결정했다. 소속사는 “이번 사안을 엄중히 받아들이고 있으며, 실추된 이미지를 회복하기 위해 법적 대응을 강경히 이어갈 것”이라며 “조세호 씨는 최 씨의 사업과 무관하며, 금품 수수 역시 사실무근”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A씨는 “하차 결정을 존중한다”며 “조세호 씨가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인 만큼 앞으로는 자료를 외부에 공유하지 않고 보관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이 “금전 합의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자, A씨는 즉각 반박에 나섰다. 그는 “그 누구에게도 금전적 요구를 한 적이 없으며, 금전 제안이나 대가성 행위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단언했다. 이어 “법적 대응을 피하지 않겠다. 불이익이 있더라도 끝까지 사실을 바로잡겠다”며 강경한 입장을 유지했다. A씨는 “특정 인물을 음해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문제가 있다면 밝혀져야 한다는 원칙 아래 행동했다”며 “다만, 향후 사실과 다른 주장이 반복되거나 일방적 법적 공세가 이어진다면, 증빙 가능한 자료를 공개하겠다”고 경고했다. 이와 함께 그는 흐릿하게 편집된 조세호 부부로 보이는 술자리 사진을 SNS에 게재했다. 앞서 “조세호가 결혼 전 현재의 아내와 최 씨의 집에서 함께한 사진이 있다”며, 조세호가 친분을 부인할 경우 공개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어, 이번 게시물은 사실상 경고성 메시지로 해석되고 있다. 한편, 조세호는 지난 9일 SNS를 통해 “행사 활동을 하며 다양한 사람을 만나왔다. 대중 앞에 서는 사람으로서 더 신중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며 “그러나 제기된 의혹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강서정([email protected])

2025.12.10.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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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SK, ‘꼬깔콘 롯데 웰푸드데이’ 개최...'트리플에스' 김채연 시투·팬 이벤트 풍성

[OSEN=정승우 기자] 서울SK나이츠(단장 장지탁)는 13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홈 경기에서 '꼬깔콘 롯데 웰푸드데이' 이벤트를 실시한다. SK나이츠는 '꼬깔콘 롯데 웰푸드데이' 를 맞아 경기중 꼬깔콘 스피드 챌린지, 응원 꼬깔 만들기, 꼬깔콘 3행시 등 팬들이 참여하는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고 입장관중 전원에게는 꼬깔콘 1봉씩을 증정한다. 또한, 이날 경기 전에는 아이돌 그룹 트리플에스의 김채연이 특별 시투를 하고 SK나이츠의 승리를 기원할 예정이다. 김채연은 트리플에스 활동외에 12월 24일부터 31일까지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리 는 추공 작가의 동명 웹소설을 각색해 국내 최초로 아이스링크에서 선보이는 액션 퍼포먼스 뮤지컬 “나혼자만 레벨 업 on ICE”에 출연해 노래와 연기를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이날 경기전에는 자밀 워니 선수에 대한 KBL 공식 시상도 있을 예정이다. 자밀 워니는 지난 11월 17일에 열린 KT와의 경기에서 이번 시즌 1호 트리플더블(20P, 10R, 12A)을 기록했으며, 12월 5일 부산에서 열린 KCC와의 경기에서는 KBL 통산 14번째로 7천득점을 돌파해 양 부문에 대한 시상이 있을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SK 나이츠 제공 정승우([email protected])

2025.12.10.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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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란 통 크게 쏜 '해랑열차' 졸업여행…2박 3일 가격 무려 427만 원 "♥한창도 당황"('A급 장영란')

[OSEN=박근희 기자] 방송인 장영란이 초등학교를 졸업하는 딸 지우를 위해 약 427만 원에 달하는 국내 최고급 관광열차 '해랑열차' 2박 3일 졸업여행을 선물했다. 10일 오후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는 '(실제상황) 장영란 충격받은 천사같던 아들딸의 인생 첫 반항'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장영란은 딸 지우의 졸업을 기념해 해랑열차 여행을 계획한 소식을 전했다. 장영란은 해랑열차에 대해 "국내 최초 열차에서 자고, 먹고, 놀고 하는 열차"라며 그 특별함을 소개했다. 하지만 남편 한창은 "기차 여행하는 팀들 다 봤는데 애들 있는 팀 한 팀도 없다"고 언급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에 장영란은 "비싸서 그래, 이거"라고 솔직하게 답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로 한창은 해랑열차의 가격을 "2박 3일에 427만 원입니다"라고 공개했고, 장영란 역시 "생각보다 너무 비싸요"라며 가격에 대한 부담감을 인정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영란이 초호화 열차 여행을 감행한 이유도 밝혔다. 장영란은 "해외 가는 거보다 전국을 갔다 오는 게 지우, 준우한테 너무 좋을 것 같아서"라고 설명하며, 아이들에게 특별한 국내 추억을 선물하고자 하는 깊은 마음을 드러냈다. / [email protected] [사진] 유튜브 ‘A급 장영란’ 박근희([email protected])

2025.12.10.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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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신체 접촉 논란 아니었나?' 마라톤 김완기 감독, "직권남용·근무태만"으로 1년 6개월 자격 정지

[OSEN=강필주 기자] 인천국제마라톤 결승선에서 포착된 부적절 접촉 논란으로 여론이 들끓었던 강원 삼척시청 육상팀 김완기 감독이 결국 중징계를 받았다. 다만 실제 징계 사유는 당시 논란이 됐던 신체 접촉과는 무관했다. 삼척시체육회는 지난 10일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고 김완기 감독에게 자격 정지 1년 6개월을 의결했으며, 공식 징계 사유는 직권남용과 직무태만이었다고 '뉴스1'이 전했다.  논란은 지난달 23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2025 인천국제마라톤 결승선에서 발생했다. 여자 국내부 이수민(삼척시청)이 결승선을 통과하는 순간, 김 감독이 선수를 부축하는 장면이 영상에 잡히며 의혹이 제기됐다. 김 감독은 선수가 제대로 속도를 줄이기도 전에 타월로 이수민의 상체 부위를 감싸기 위해 끌어안았다. 그러자 이수민은 얼굴을 찡그리며 거부하는 듯한 동작으로 감독의 손을 뿌리쳤다.  이 장면을 본 일부 시청자들은 "감독의 손 위치가 이상하다", "선수가 불쾌해 보였다"며 성추행 의혹을 제기했고,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논란이 확산됐다.  하지만 징계 내용은 논란과 달랐다. 육상팀 선수들이 제출한 진정서에는 신체 접촉 관련 내용이 포함되지 않았다. 선수들은 김 감독의 언행 문제, 대회 준비 과정, 직권남용, 소통 문제 등을 근거로 시체육회에 문제를 제기했다. 이날 스포츠공정위에 출석한 이수민을 포함한 다른 선수들 역시 신체 접촉 부분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완기 감독은 논란 직후 '뉴스1'를 통해 "마라톤은 결승선 통과 직후 쓰러지는 경우가 많아 잡아주지 않으면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몸이 앞으로 쏠려 부축했는데 팔이 명치 쪽에 닿아 선수에게 통증이 갔고, 순간적으로 뿌리친 것 같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5.12.10.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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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 한국에 악몽 안긴 호주, 내년 WBC도 쉽지 않다…‘올스타 3회’ 마무리-‘ML 17위’ 유망주 참가 확정

[OSEN=길준영 기자] 2026년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한국 대표팀과 맞붙는 호주 대표팀 핵심 선수인 리암 핸드릭스(36)와 트래비스 바자나(23)가 대회 참가를 선언했다.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은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호주 대표팀 데이브 닐슨 감독이 리암 핸드릭스와 트래비스 바자나의 WBC 참가를 확정했다”고 전했다.  한국 대표팀은 최근 WBC에서 좋은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2006년 초대 대회 4강 진출, 2009년 대회 준우승을 기록하며 전성기를 보냈지만 이후 2013년, 2017년, 2023년 3연속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다.  내년 대회 토너먼트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는 한국 대표팀은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C조에 편성됐다. 3월 5일 체코전을 시작으로 7일 일본, 8일 대만, 9일 호주와 맞붙는 일정이다. 호주는 한국의 1라운드 마지막 상대다.  호주는 지난 대회에서 한국에 큰 아픔을 준 팀이다. 첫 경기에서 호주를 만난 한국은 6회까지 4-2로 앞섰지만 7회와 8회 연달아 3실점을 허용하며 결국 7-8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첫 경기에서 패한 한국은 결국 2승 2패를 기록하며 B조 3위에 머물렀고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다. 내년 대회에서도 한국은 호주보다 전력에서 앞선다는 평가를 받지만 절대 방심해서는 안된다. 이런 상황에서 호주 대표팀의 핵심 선수들인 핸드릭스와 바자나의 대표팀 참가 확정 소식은 한국 대표팀 입장에서는 기분 좋은 소식은 아니다.  핸드릭스는 메이저리그 통산 490경기(663⅔이닝) 33승 36패 42홀드 116세이브 평균자책점 3.88을 기록한 베테랑 우완 불펜투수다. 2019년, 2021년, 2022년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선정될 정도로 특급 마무리투수로 활약했지만 혈액암에 걸려 2023년 WBC에는 참가하지 못했다.   2023년 이후 부상 때문에 한동안 빅리그 무대를 밟지 못했던 핸드릭스는 올해 보스턴에서 메이저리그에 복귀해 14경기(13⅔이닝) 2패 평균자책점 6.59를 기록하는데 그쳤지만 최고 구속은 시속 96.7마일(155.6km)까지 나와 아직까지 경쟁력 있는 강속구를 보여줬다.  바자나는 2024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1순위) 지명으로 클리블랜드에 입단한 특급 내야수 유망주다. 현재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 유망주 랭킹에서 메이저리그 전체 17위에 올라있다. 아직 메이저리그에 데뷔하지는 못했지만 올해 마이너리그 트리플A까지 승격하면서 빅리그 데뷔가 가까워졌다.  마이너리그 통산 111경기 타율 2할4푼3리(403타수 98안타) 12홈런 51타점 91득점 17도루 OPS .801을 기록한 바자나는 지난해 프리미어12 호주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성적은 5경기 타율 2할6푼3리(19타수 5안타) 1타점 1득점 2도루 OPS .596으로 조금 아쉬웠다. 하지만 올해 마이너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 만큼 내년 WBC 호주전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타자로 꼽힌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5.12.10.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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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지 위태' 알론소 레알 감독, 맨시티전 1-2 역전패에도 "힘든 시기 지나갈 것이라 믿어"

[OSEN=정승우 기자] "선수 탓할 부분은 없다." 레알 마드리드는 11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6차전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1-2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레알은 4승 2패(승점 12) 8위, 맨시티는 4승 1무 1패(승점 13)로 5위에 올랐다. 경기 초반까진 레알의 그림이었다. 비니시우스–호드리구–곤살로 가르시아로 이어지는 역습 라인이 위협을 만들었고, 추아메니와 벨링엄이 중원에서 맨시티의 빌드를 끊었다. 전반 28분 카레라스의 수비 성공 이후 벨링엄이 드리블로 전진했고, 오른쪽으로 빠지는 호드리구에게 내준 패스를 호드리구가 박스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레알의 기세는 오래가지 않았다. 전반 35분 코너킥 수비에 실패하며 오라일리에게 동점골을 허용했고, 전반 40분 뤼디거의 파울이 VAR 끝에 페널티킥으로 번졌다. 키커로 나선 홀란이 전반 43분 침착하게 골문 오른쪽을 갈라 역전에 성공했다. 쿠르투아는 동점골 장면에서는 아쉬움을 남겼지만, 이후 홀란·셰르키·도쿠의 슈팅을 연달아 막아내며 체면을 세웠다. 후반 들어 맨시티는 라인을 내리고 4-1-4-1 블록으로 굳게 문을 걸어 잠갔다. 레알은 박스 앞에서 볼만 돌리다 공간을 찾지 못했고, 알론소 감독은 아르다 귈레르와 브라힘 디아스를 차례로 투입하며 창의성을 더했지만, 비니시우스의 결정적인 슈팅들이 연달아 빗나가며 득점은 끝내 나오지 않았다. 후반 막판 투입된 엔드릭의 헤더마저 크로스바를 스치고 나가면서 베르나베우는 깊은 탄식을 내뱉었다. 최종 기대득점(xG)은 맨시티 2.54, 레알 1.44. 스코어뿐 아니라 내용 면에서도 레알이 열세였던 경기였다. 경기 종료 휘슬과 함께 베르나베우에는 야유와 휘슬이 뒤섞여 울렸고, 최근 리그 5경기 1승에 이어 '현대 축구의 라이벌'에게 또 한 번 홈에서 무너진 알론소 감독을 향한 시선도 한층 차가워졌다. 경기 종료 후 UEFA 챔피언스리그 공식 채널과 인터뷰에 나선 사비 알론소 감독은 "매우 치열한 경기였다. 두 팀 모두 경기 흐름을 주도하는 순간들이 있었고, 상대는 코너킥과 페널티킥을 통해 짧은 시간 안에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우리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고, 선수들은 마지막 순간까지 모든 것을 쏟아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이런 경기력에 대해 선수들에게 탓할 것은 없다. 우리는 스스로를 냉정하게 돌아보지만, 계속 믿고, 계속 노력해야 한다. 힘든 시기는 지나갈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알론소는 "우리가 어떤 대회에 나서든, 어떤 상대를 만나든 더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분명한 목표다. 오늘은 챔피언스리그 경기였고, 우리는 집중력과 템포 모두에서 수준을 끌어올렸다. 득점도 했고, 기회도 만들었고, 마지막 순간까지 싸웠다. 이 모습을 기반으로 앞으로 더 나아가야 한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는 아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서로 잘 알고 있다. 오늘 경기에서도 우리가 관중의 도움이 필요할 때 팬들은 우리를 힘껏 밀어줬다. 그 응원은 확실히 느껴졌다"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5.12.10.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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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형, '주사이모' 논란 종지부..박나래 전 매니저 "일반 병원서 링거 맞아"[Oh!쎈 이슈]

[OSEN=선미경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가 이른바 ‘주사이모’로부터 불법 의료 행위를 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전 매니저들이 가수 겸 작곡가 정재형과의 연관성을 부인했다. 지난 10일 오후에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사건반장’에서는 최근 불거진 박나래의 의혹에 대해서 다뤘다. 특히 불법 의료 행위 의혹에 휩싸인 ‘주사이모’에 대한 전 매니저들의 또 다른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심리상담가 박상희는 “전 매니저에 따르면 박나래는 자택과 일산 ‘주사이모’의 집, 그리고 차에서 링거를 맞았다. 링거를 맞으면서 박 씨가 잠든 후에도 ‘주사이모’라는 분이 여러 종류의 약을 계속 투입했다고 한다. 매니저가 보기에는 너무 충격적이라서 ‘응급상황이 생기면 어떻게 하지?’라는 생각이 들어서 주사와 약의 사진을 찍어놓은 것이지 협박의 의도는 전혀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어느 날은 박나래 씨가 매니저들에게 ‘주사이모 왠지 의사 아닌 것 같아’라는 이야기도 했다더라. 그래서 매니저들이 ‘그러면 링거 맞고, 약 먹으면 안 되지 않냐’고 이야기하니까 ‘그런데 내가 이 언니 때문에 몸이 좋아졌다. 의사 아닌 것 같긴 한데 또 의사 같기도 하다’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했다”라고 전했다.  또 “매니저들이 걱정돼서 주사이모가 제공한 약을 주지 않을 때도 있었는데 그랬더니 ‘이런 것도 못해주면 이 일을 왜 하냐’면서 욕을 했다고 주장한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사건반장’은 “또 다른 주사이모도 있었다”는 전 매니저들의 주장을 전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사건반장’은 “2023년 지방 촬영 당시에 예전에 소속돼 있던 소속사 관계자가 새로운 주사이모를 소개해줬고, 그 주사이모는 호텔로 와서 링거를 놔줬다고 이야기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정재형이 박나래의 주사이모와 관련됐다는 의혹에 대해서 전 매니저들은 “두 사람이 일반 병원에서 링거를 맞은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박나래의 주사이모 관련 불법 의료 행위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지난해 12월 방송됐던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정재형의 발언이 논란이 됐던 상황. 당시 정재형은 박나래와 함께 김장을 하는 에피소드에 출연했고, 김장이 끝난 후 박나래가 링거 예약에 언급하면서 정재형에게 같이 하자고 말했기 때문. 이후 주사이모 논란이 불거지면서 정재형에게까지 파장이 전해졌다. 정재형의 소속사 안테나 측은 이에 대해서 OSEN에 “사실이 아닌 이야기들이 와전되는 것을 바로잡기 위해 공식입장을 전한다. 논란 중인 예능 방송분과 관련해 더 이해상의 오해를 막고자 해당 사안과 일체 무관함을 분명히 밝힌다. ‘주사이모’와 친분 관계는 물론 일면식도 없다”라고 입장을 밝히며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다. /[email protected] [사진]MBC, JTBC 방송화면 캡처. 선미경([email protected])

2025.12.10.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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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힘 히어로' 이준호 "무슨 호구야? 싫어"..예고편부터 짠내(캐셔로)

[OSEN=하수정 기자] 넷플릭스 시리즈 '캐셔로'가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결혼자금, 집값에 허덕이는 월급쟁이 '상웅'이 손에 쥔 돈만큼 힘이 강해지는 능력을 얻게 되며, 생활비와 초능력 사이에서 흔들리는 생활밀착형 내돈내힘 히어로물 '캐셔로'가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선보였다. 메인 포스터는 상처 난 얼굴, 찢어진 옷차림. 히어로와는 거리가 멀어 보이는 ‘상웅’(이준호)의 모습이 우선 눈에 띈다. 하루아침에 손에 쥔 현금만큼 힘이 세지는 초능력을 얻게 된 ‘상웅’. 흘러내리는 동전과 “월급 태워 남 구하는 내돈내힘 캐시 히어로”라는 카피는, 월급을 털어 세상을 구해야 하는 짠내나는 히어로의 일상을 예고한다. 그의 뒤편으로, 놀란 표정을 짓고 있는 ‘상웅’의 여자친구 ‘민숙’(김혜준), 그리고 술을 마시면 어디든 통과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변호인’(김병철)과 칼로리를 섭취하면 염력을 발휘하는 ‘방은미’(김향기)의 모습은, 이들이 ‘상웅’과 함께 펼칠 활약상을 궁금하게 한다.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힘을 쓰면 쓸수록 흩날리는 지폐 다발과 떨어지는 동전을 보면서 경악하는 ‘상웅’과 ‘민숙’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어느 날, 갑자기 얻게 된 초능력에 “아, 무슨 호구예요? 싫어요!”라며 질색하는 ‘상웅’의 모습은 살다 보면 맞닥뜨리는 설명불가, 이해불가의 상황을 연상시키며 그 자체로 웃프다. 결혼도 해야 하고 집도 사야 한다며 초능력을 쓰지 말라고 압박하는 여자친구 ‘민숙’의 말과 달리, ‘상웅’ 앞에는 힘을 쓸 수 밖에 없는 상황들이 계속 찾아온다. 설상가상 대한초능력자협회 ‘변호인’과 ‘방은미’, 그리고 초능력자를 노리는 ‘범인회’의 ‘조나단’(이채민)과 ‘조안나’(강한나), ‘조원도’(김의성)까지 등장해 혼란스러운 ‘상웅’의 일상을 더욱 어지럽게 만든다.  술을 마시면 어떤 장애물이든 모두 통과하는 ‘변호인’과 뭐든 먹을수록 염력이 발동하는 ‘방은미’와 함께 월급을 털어 초능력을 써야 하는 상황에 놓인 ‘상웅’. 그런 그에게 “현대 사회에서 초능력보다 더 센 게 뭔지 알아? 능력이야”라고 말하는 ‘조안나’의 대사는, 사회적인 힘과 능력이 우선시 되는 현대 사회에 대한 짠한 공감과 함께, 정말 돈이 없는데도 수중에 가진 돈이 있어야만 힘을 쓸 수 있는 ‘상웅’이 ‘범인회’에 맞서 이 상황을 어떻게 돌파할지 궁금케 한다.  이어지는 “그 많은 히어로들은 어떻게 나쁜 놈들을 때려잡으면서 가정을 유지하고 직장에 다녔을까?”라는 ‘상웅’의 대사는, 여타 히어로들과는 다른 인간적이고 현실적인 면모를 지닌 생활밀착형 히어로 '캐셔로'에 대한 기대를 한층 높인다. 올 연말, 전 세계 시청자들의 즐거움을 책임질 세상 어디에도 없을 짠내나는 히어로의 탄생을 기대하게 하는 '캐셔로'는 오는 12월 26(금)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 [email protected] [사진] 넷플릭스 하수정([email protected])

2025.12.10.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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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가 ISO 27001(국제 정보보호 인증) 획득...국내 스포츠 단체 최초

[OSEN=강희수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이하 KLPGA)가 국제 정보보호 인증인 ISO 27001(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을 국내 스포츠 단체 최초로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ISO 2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제정한 세계 최고 수준의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으로 조직의 정보보호를 위한 관리적, 기술적, 물리적 보안 체계의 적합성을 국제 기준에 따라 평가하는 제도다. KLPGA는 정보보호 관리체계(조직·개인·물리·기술 통제), 개인정보보호 법령 준수, 주요 정보서비스 기반 기술 보안 및 취약점 개선 등 3개 영역, 93개 심사 항목을 모두 충족하며 ISO 27001 인증을 획득했다. 회원 정보, 대회 데이터, 온라인 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정보보호 체계를 정교하게 구축해 온 KLPGA는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공식적으로 국제적 수준의 정보보호 시스템을 갖춘 조직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스포츠 산업 전반에서 데이터 활용이 확대되는 가운데 스포츠 단체 최초로 ISO 27001을 획득한 것은 정보보호 체계 구축을 넘어 업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KLPGA 김상열 회장은 “정보보호는 스포츠 산업에서도 필수적인 경영 요소이며, ISO 27001 획득은 KLPGA가 그 기준을 선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앞으로도 안정적인 디지털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LPGA는 이번 ISO 27001 인증을 기반으로 정보보안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리스크를 줄임으로써 대외 신뢰도를 한층 강화하는 한편, KLPGA가 추진하는 데이터 및 AI 기반의 신규 사업이 지속적으로 확장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강희수([email protected])

2025.12.1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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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열애 2번' 전현무, 축하 쏟아지자 "또 열애설? 나도 지겹다" (독사과2)

방송사에서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프리뷰 기사입니다. [OSEN=최이정 기자] ‘독사과2’ MC 전현무가 “열애설이 지겹다”는 폭탄 발언으로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는다. 13일(토) 오후 9시 방송되는 SBS Plus, Kstar 공동 제작 예능 ‘리얼 연애실험실 독사과 시즌2’(이하 ‘독사과2’) 6회에서는 “모든 여자에게 친절한 남자친구의 행동이 친절인지 플러팅인지 알고 싶다”는 의뢰인의 사연이 공개된다. 본격 ‘독사과 테스트’ 전, 스튜디오 MC 이은지는 “요즘 MBTI별 플러팅 횟수가 화제다”며 전현무에게 대뜸 “축하한다”고 말한다. 공개열애 2번 경험이 있는 전현무는 어리둥절해하며 “또 열애설이냐? 나도 이제 지겹다”고 받아쳐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알고 보니 전현무의 MBTI인 ‘ESTP’가 ‘플러팅 최강자’로 꼽힌 조사 결과가 나왔다는 것. 이에 이은지는 “ESTP가 평생 플러팅을 약 3만 번 한다고 한다”고 설명하고, 윤태진과 양세찬은 “아, 열애설이 나는 이유가 있구나!”, “애플남이네~”라며 호응해 스튜디오를 후끈 달군다. 대환장 케미 속, 전현무는 이날의 주인공(의뢰인의 남자친구)에 대해 “모든 여자에게 친절한 남자!”라고 소개한다. 그러자 이은지, 윤태진, 허영지 세 여자 MC들은 입을 모아 “진짜 싫다”며 질색한다. 직후 제작진은 친절과 플러팅 사이를 실험하는 작전을 진행하고, 이를 본 MC들은 뜨거운 연애 논쟁을 벌인다. 그런가 하면, ‘독사과 테스트’에 들어간 주인공은 민감한 상황에서 애플녀에게 애매한 발언을 한다. 이를 본 여자 MC들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실망스러워하고, 이때 전현무는 “그럼 내가 (여자친구가) 좋아할 대답을 해 보겠다”며 수준급 멘트를 시전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허영지는 “현무 오빠, 이제 연애만 하면 된다!”라며 극찬하고, 전현무는 의기양양하게 “조만간 연애 좀 하겠네~”라면서 특종을 예고해 웃음을 더한다. 여자 MC들이 입을 모아 극찬한 ‘플러팅 최강자’ 전현무의 ‘여친 맞춤형’ 답변이 무엇인지는 13일(토) 오후 9시 방송되는 SBS Plus, Kstar 공동 제작 예능 ‘리얼 연애실험실 독사과 시즌2’ 6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SBS Plus, Kstar 최이정([email protected])

2025.12.10.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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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 소속사' 에이스팩토리, 캐리소프트가 지분 100% 인수 [공식]

[OSEN=하수정 기자] 코스닥 상장사 캐리소프트가 넷마블 F&C의 자회사인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로부터 에이스팩토리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며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한다.  캐리소프트가 지분 100%를 인수 계약한 에이스팩토리는 배우 이종석, 이준혁, 유재명, 염혜란, 윤세아, 이규형, 장승조, 최대훈 등 총 35인의 배우가 속한 배우 매니지먼트이자 드라마 제작사이다. 신인 배우 양성과 더불어 물론 믿고 보는 배우들의 활발한 작품 활동으로 탄탄한 배우 라인업을 구축함은 물론 드라마 제작으로는 '비밀의 숲' 시리즈부터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인사이더', '지배종', '좋거나 나쁜 동재'까지 로맨스와 장르물을 넘나드는 폭넓은 작품을 선보여왔다. 특히 ‘백상예술대상’ 대상에 빛나는 드라마 '비밀의 숲' 시리즈로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입증하며 높은 완성도의 콘텐츠 제작 역량을 인정받은 바 있다. 캐리소프트는 애니메이션, 유튜브 기반 콘텐츠, 웹콘텐츠 등 다층적인 IP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성장해왔으며, 에이스팩토리 인수 후 IP 기획–제작–배급까지 이어지는 수직 계열화 구조로 완성 될 예정이다. 더불어 다양한 포맷의 실사 콘텐츠 제작이 가능한 역량 기반을 확보를 통해 통합 콘텐츠 스튜디오 체제 구축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한편, 같은 날 캐리소프트는 팀호프(TEAMHOPE)에 대한 투자 소식도 함께 전했다. 팀호프(TEAMHOPE)는 변요한, 이하늬, 엄태구, 권율 등 대세 배우들이 모인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로 향후 캐리소프트 및 캐리소프트의 자회사인 에이스팩토리와 다양한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 이번 인수 및 투자는 콘텐츠 경쟁력 확보 전략의 일환일 뿐만 아니라, 캐리소프트가 추진 중인 기업 구조 혁신과 콘텐츠 포트폴리오 확장 전략의 핵심 단계로 평가된다. 회사는 현재 진행 중인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되는 재원을 기반으로 신규 IP 개발, 사업 확장, M&A, 글로벌 협업 등 중장기 전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4일 넷마블 F&C가 캐리소프트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하면서, 양사 간의 장기적 협력 구도도 강화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 및 투자 건은 향후 캐리소프트가 전 세대를 대상으로 한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적 전환점”이라며  “애니메이션과 드라마, 웹콘텐츠, 게임 등 다양한 장르 간 융합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K-콘텐츠 경쟁력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캐리소프트는 거래 종결 이후 신규 콘텐츠 라인업, IP 확장 로드맵, 통합 전략 등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하수정([email protected])

2025.12.10.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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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율희 "심리적으로 힘든시간 보내..DM 읽고 오열" 심경

[OSEN=김나연 기자] 라붐 출신 방송인 율희가 최근 심리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낸 근황을 전했다. 11일 율희는 자신의 소셜 계정을 통해 팬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보냈다. 이날 한 팬은 율희에게 "최근에 율희 님을 가장 행복하게 했던 것은 뭔가요?"라고 질문을 남겼고, 율희는 "항상 떠나지 않고 곁에 있어주는 내 사람들. 그리고 응원해주는 팬분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율희는 "요즘 또 한번 성장의 단계를 거쳐가고 있는건지, 심리적으로 조금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요.. 응원메시지 보내주시는 거 읽을때마다 덕분에 조금씩 더 힘낼수 있는 것 같아요. 자기전엔 문득 DM들어갔다가 눈물 광광한 적 123456789번..."이라고 자신을 응원해주는 이들을 향한 감동을 표했다. 또 "너무 우울할때나 불안할때 뭐 하시나요?"라는 질문에는 "정말 조용히 집에만 있으면서 책읽어... 그러다가 집에 버릴물건 있나없나 보면서 한번 대대적으로 뒤엎고 정리하고 그러다가 친구들한테 받은 편지 전부 다시 보고.. 릴스나 유튜브보면서 도파민 충전했다가 세바시 같은거 정주행해주고 뭐 이런느낌?"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나는 내가 외향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힘들땐 집에서 나만의 동굴에 잠깐 들어갔다가 나와야하더라"라고 밝혔다. 한편 율희는 지난 2017년 FT아일랜드 최민환과 혼전임신으로 결혼해 슬하에 아들과 쌍둥이 딸을 뒀다. 이후 2023년 12월 협의 이혼하고 양육권은 최민환에게로 넘어갔지만, 지난해 율희가 최민환의 사생활을 폭로하면서 양육권 및 위자료 청구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email protected] [사진] 율희 SNS 김나연([email protected])

2025.12.10.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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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현, 작품 앞두고 심경 고백…"공허한 내 삶에 만난 기적같은 너"

[OSEN=박근희 기자]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뮤지컬 개막을 하루 앞두고 심경을 전했다. 10일 옥주현은 ‘공허한 삶에 .. 너를 만나..기적 같은 걸 어떻게 생각해.. 내 꿈은 그대,,내 곁에 있어. 작은 미소 하나까지 모두 갖고 싶어.. 문득 자다 깨서 보니 꿈에서도 만났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주현은 공연을 앞두고 찍은 다양한 프로필 컷과 비하인드 컷을 선보였다. 특히, 작품의 배경인 1930년대의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레트로한 스타일의 패션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뮤지컬 디바'다운 아우라를 발산했다. 특히, 옥주현이 글을 통 뮤지컬 자체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옥주현은 뮤지컬 ‘레드북’ 공연을 진행 중이다. 오는 11일부터는 뮤지컬 ‘보니 앤 클라이드’ 무대에도 선다. / [email protected] [사진] 옥주현 SNS 박근희([email protected])

2025.12.10.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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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김하성 영입 경쟁 붙었다. 디트로이트 가세, 2053억 올스타 유격수 밀어내나

[OSEN=한용섭 기자] 메이저리그 FA 김하성의 행선지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강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도 거론되고 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이어 또다른 선택지로 떠올랐다. 디트로이트 지역 매체 ‘디트로이트 프레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디트로이트가 3차례 올스타로 뽑힌 알렉스 브레그먼 영입에 연결돼 있지만, 현재 관심은 미온적이다. 브레그먼에게 거액을 투자하는 대신 또 다른 FA 내야수인 유격수 김하성으로 눈길을 돌릴 수 있다”고 전했다. 브레그먼을 붙잡으려면 장기 계약으로 1억 달러가 넘는 규모가 될 것이다. 매체는 김하성과 단기 계약으로 금액을 줄일 수 있다고 봤다. 매체는 “30세인 김하성은 애틀랜타와 계약에서 1600만 달러 선수 옵션을 거부하고 FA 시장에 나섰다. 이는 최소 2년 3000만 달러 또는 3년 4500만 달러 이상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현대 디트로이트 뎁스는 1루수 스펜서 토켈슨, 2루수 글레이버 토레스, 3루수 콜트 키스, 유격수 하비에르 바에즈가 있다. 그런데 올스타 유격수인 바에즈는 몸값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 2022시즌을 앞두고 디트로이트는 바에즈를 6년 1억4000만 달러(약 2053억 원)에 영입했다. 그러나 바에즈는 2023년에는 타율 2할2푼2리, WAR 0.8이었다. 지난해는 80경기 출장에 그치며 타율 1할8푼4리로 부진했다. 올해 126경기 타율 2할5푼7리 107안타 12홈런 57타점 55득점 5도루 OPS .680을 기록했다. WAR이 1.9에 불과했다. 디트로이트는 바에즈를 붙박이 유격수로 보지 않고, 유틸리티로 기용하고 있다. 그러면서 유격수 자원을 영입하려고 한다. 바에즈는 올해 유격수로 427⅔이닝, 중견수로 405이닝, 3루수로 147⅓이닝 2루수로 42⅓이닝을 소화했다. 김하성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는 윈터 미팅에서 김하성 세일에 나서고 있다. 보라스는 "여러 구단이 김하성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FA 시장에서 김하성이 건강 상태도 매우 좋고, 수비력과 공격력을 갖춘 최고의 유격수라는 평가를 내렸다”라고 밝혔다. 과연 김하성이 어느 팀 유니폼을 입게 될지 주목된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5.12.10.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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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코 대세' 정소민, 새 소속사 정했다..흰엔터와 전속계약 [공식]

[OSEN=하수정 기자] 배우 정소민이 흰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11일 흰엔터테인먼트 측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통해 독보적 존재감을 보여준 배우 정소민과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 또 다른 색깔을 새로이 보여줄 정소민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니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며 정소민과의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전했다. 2010년 SBS 드라마 '나쁜남자'로 데뷔한 정소민은 이후 드라마 '장난스런 키스',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 '빅맨', '아버지가 이상해', '이번 생은 처음이라',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월간 집', '환혼', '엄마친구아들', '우주메리미'와 영화 '스물', '아빠는 딸', '늑대사냥', '30일' 등 셀 수 없는 작품에서 활약하며 연기 세계를 견고히 구축, 탄탄한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장르와 배역을 넘나드는 인생 작품을 연이어 탄생시키며 대체 불가한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최근 드라마 '우주메리미'에서 똑 부러지고 사랑스러운 생계형 디자이너 '유메리'로 분해 입체적인 면모를 섬세하게 묘사, 보는 이들로 하여금 자연스레 공감하게 만드는 현실 연기를 펼치며 안방 팬들의 호평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처럼 독보적인 연기력과 스펙트럼을 바탕으로 어떠한 캐릭터든 본인만의 색채로 소화해 내며 왜 정소민이어야 하는지 매 작품 입증해 왔기에 정소민과 흰엔터테인먼트와 함께 걸어 나갈 행보가 주목된다. 한편, 정소민이 새 둥지를 튼 흰엔터테인먼트는 배우 원지안, 유선호, 한해인, 최서은이 소속되어 있다. / [email protected] [사진] 흰엔터테인먼트 하수정([email protected])

2025.12.10.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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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페이즈 3위 도약' 노렸던 BVB, 보되/글림트에 2-2 충격 무승부→전체 10위 자리

[OSEN=정승우 기자] '3위 도약'의 기회를 잡았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결국 두 번이나 앞서고도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율리안 브란트가 멀티골로 팀 공격을 이끌었지만, 보되/글림트의 집요한 추격을 끝내 뿌리치지 못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11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BVB 슈타디온 도르트문트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경기에서 보되/글림트와 2-2로 비겼다. 승리했다면 리그 페이즈 3위까지도 바라볼 수 있었지만, 결과는 무승부. 도르트문트는 승점 1점 추가에 그쳤고, 아직 첫 승이 없는 보되/글림트는 값진 원정 승점을 챙겼다. 도르트문트는 3-4-2-1 전형으로 나섰다. 최전방엔 파비우 실바가 자리했고 공격 2선에는 막시밀리안 바이어-율리안 브란트가 나섰다. 중원엔 조브 벨링엄-펠릭스 은메차가 자리했고 양쪽 윙백으로는 라미 벤세바이니-얀 코투가 출전했다. 니코 슐로터벡-발데마르 안톤-아론 안셀미노가 백쓰리를 꾸렸고 골문은 그레고어 코벨이 지켰다.  보되/글림트는 4-3-3으로 맞섰다. 니키타 하이킨이 골키퍼, 프레드릭 뵈르칸–하이탐 알레사미–오딘 비오르투프트–프레드릭 쉬볼트가 수비 라인을 이뤘다. 중원은 패트릭 베리, 손드레 페트, 옌스 페테르 하우게가, 전방 스리톱은 하콘 에브옌, 올레 디드리크 블롬베르, 주장 카스페르 회그가 나섰다. 초반 흐름은 도르트문트가 잡았다. 전반 7분 바이어가 박스 안에서 첫 슈팅을 시도하며 포문을 열었다. 하지만 선제골에 더 가까웠던 쪽은 오히려 보되/글림트였다. 전반 12분 회그의 슈팅이 코벨 손끝에 걸려 골포스트를 강타했다. 홈팬들 입장에선 가슴을 쓸어내릴 수밖에 없는 장면이었다. 도르트문트는 곧장 응답했다. 전반 18분 완벽에 가까운 역습 장면이 나왔다. 하프라인 부근에서 공을 잡은 실바가 속도를 올리며 수비를 끌어당겼고, 왼쪽으로 침투하던 브란트를 향해 정확한 패스를 밀어줬다. 브란트는 박스 오른쪽에서 왼발로 강하게 마무리하며 하이킨을 뚫었다. 선제골 이후 도르트문트는 템포를 조절하며 경기를 지배하는 듯했다. 점유율을 높게 가져가며 상대를 자기 진영에 묶어두었고, 코너킥과 세트피스를 연달아 얻었다. 하지만 결정적인 두 번째 골이 나오지 않으면서 균형은 다시 흔들렸다. 전반 막판, 도르트문트 수비의 빈틈이 드러났다. 전반 42분 왼쪽 측면에서 베리가 올린 크로스가 수비와 골키퍼 사이 공간으로 정확히 떨어졌다. 박스 안으로 침투한 알레사미가 문전에서 높이 떠올라 헤더로 밀어 넣었다. 앞선 실수로 실점에 빌미를 제공했던 알레사미가 이번에는 자신의 실수를 스스로 지우는 동점골을 만들었다. 전반은 1-1로 끝났다. 후반 시작과 함께 도르트문트는 다시 몰아쳤다. 후반 6분, 경기 흐름을 다시 바꿔놓은 건 또 한 번 브란트였다. 오른쪽 윙백 코투가 올린 크로스에 바이어가 몸을 던지며 다이빙 헤더를 시도했고, 하이킨이 이를 겨우 쳐냈다. 튀어나온 공은 골라인 앞에 서 있던 브란트 앞으로 떨어졌고, 그는 노마크 상태에서 가볍게 밀어 넣으며 2-1을 만들었다.  이후 도르트문트는 추가골을 위해 계속 전진했다. 바이어의 슈팅이 연달아 골문을 살짝 벗어났고, 실바의 칩슛은 하이킨 선방에 막혔다. 60분을 전후해 하이킨은 이미 6개의 세이브를 기록할 정도로 바빴다.  결국 '한 방'을 놓치지 않은 쪽은 보되/글림트였다. 후반 30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수비 발을 맞고 굴절된 공이 하우게 발 앞으로 떨어졌다. 하우게는 고민할 틈도 없이 오른발을 휘둘러 코벨의 반대쪽으로 정확히 밀어 넣었다. 스코어는 2-2 동점이 됐다. 실점 직후 도르트문트는 엠레 잔과 카림 아데예미, 세루 기라시 등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후반 막판 브란트의 낮은 크로스가 골문 앞을 스쳐 지나가고, 아데예미가 타이밍을 맞추지 못하며 그대로 흘려보내면서 기회를 놓쳤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스벤손의 백패스를 코벨이 가까스로 막아내며 자책골 위기를 넘기기도 했다. 경기는 결국 2-2로 종료됐다. 전체 xG는 도르트문트가 2.89, 보되/글림트가 1.38. 수치만 놓고 보면 도르트문트가 승리를 놓친 경기였다. 하지만 두 번이나 리드를 지키지 못했고, 수비 라인 뒤 공간을 계속 내주며 상대에게 반격 기회를 허용했다는 점에서 '승점 2점을 잃은 경기'라는 평가를 피하기 어렵다. 보되/글림트는 여전히 첫 승 없이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를 이어가고 있지만, 도르트문트 원정에서 두 번이나 뒤집힌 경기를 다시 끌어올리며 최소한의 자존심을 지켰다. 반면 도르트문트는 최고 3위까지 바라볼 수 있었던 기회를 놓치며, 남은 두 경기에서 더 큰 부담을 안게 됐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5.12.10.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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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훈, 승부조작 비밀의 방 입성..15년전 실종 피해자 찾아낼까?(모택3)

[OSEN=하수정 기자] SBS '모범택시3’ 이제훈이 차원이 다른 설계로 '승부조작 빌런'들에게 통쾌한 뒤통수를 날린다.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극본 오상호/연출 강보승/제작 스튜디오S, 그룹에이트, 비에이엔터테인먼트)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 방송 3주차에 또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가 하면, 12월 1주차 펀덱스(FUNdex) TV 화제성 순위에서 드라마-비드라마 통합 1위를 기록, 영상 누적 조회수가 무려 1억 7백만 뷰(SBS 공식 SNS 멀티채널 합계)를 돌파하며 적수 없는 흥행 질주를 펼치고 있다. 이 가운데 '모범택시3' 측이 7화 방송을 앞두고, '비밀의 방' 안에서 빌런 임동현(문수영 분)과 밀회를 나누고 있는 김도기(이제훈 분)의 모습을 공개해 그 배경에 궁금증을 높인다. 지난 5, 6화에서는 도기와 ‘무지개 히어로즈’가 15년 전 ‘무지개 운수’의 첫 번째 복수 대행 의뢰이자, 유일한 미해결 사건인 ‘진광대 배구부 박민호(이도한 분) 시신 없는 살인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나섰다. 이 과정에서 배구부 동료인 임동현(문수영 분)과 조성욱(신주환 분)이 공모해 박민호를 살해하고 암매장했으며, 현재 이들이 진광대 배구부를 이용해 불법 스포츠 도박 및 승부조작을 저지르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내는데 성공했다. 더불어 극 말미에는 사건의 배후에 있던 의문의 남성이 수면 위로 올라와, 15년 동안 처벌받지 않은 악랄한 빌런들을 모조리 응징할 수 있을지 초미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공개된 스틸 속에는 도기의 의외의 행보가 포착돼 흥미를 자극한다. 도기가 승부조작 범행지인 '헬스클럽 비밀의 방' 안에 빌런 임동현과 단둘이 있는 것. 두 사람은 마치 은밀하게 작전 회의를 펼치는 듯한 모습인데, 임동현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도기의 눈빛에서 야욕과 광기가 폭발해 웃음을 자아낸다. 또한 도기가 잠시 몸을 피한 사이, 경찰로 위장한 박주임(배유람 분)이 헬스장으로 들이닥치고, 안절부절못하는 임동현에게 보란 듯이 '비밀의 방' 입구를 어슬렁거려 웃음을 자아낸다. 이에 도기가 무슨 속셈을 품고 임동현에게 접근한 것인지, 신박한 참교육 설계에 궁금증이 치솟는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무지개 히어로즈'는 15년 전 박민호의 실종이 진광대 배구부 승부조작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고, 현재도 행해지고 있는 승부조작을 역으로 이용해 박민호를 찾기로 한다. 이 가운데 도기가 빌런과 '파트너십'을 조작하며 신박한 행보를 보여줄 전망. 이에 빌런들을 쥐락펴락하는 도기의 역대급 마이웨이 부캐 탄생에 기대감이 증폭된다.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는 오는 12일(금) 밤 9시 50분에 7화가 방송된다. / [email protected] [사진] SBS ‘모범택시3’ 하수정([email protected])

2025.12.10.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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