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김수형 기자] '조선의 사랑꾼'에서 딸 인순이 결혼반지까지 잘라내야했던 아찔한 사고를 고백했다. 29일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 인순이 딸이 아픔을 꺼냈다. 이날 인순이 딸이 깜짝 등장, 엘리트 딸로 알려져 모두를 반갑게 했다. 다양한 이야기 속에서 미국에서 겪은 아찔했던 사고를 고백했다. 인순이 딸은 "슬펐던 것은 미국생활 중 사고"라 말하며 "이직 후 다른회사를 다닐때다 LA 출장갔을 때다, 주차하고 트렁크에 가방을 가지러 갔는데 갑자기 차가 급후진했다"고 회상했다. 인순이 딸은 "차와 벽사이에 내가 있었는데 손이 끼었다"며 "119불러달라 소리쳤다"고 말했다. 심지어 엠뷸런스부터 기억이 없다고.인순이 딸은 "그때 선생님이 '결혼반지를 잘라도 되냐'고 물어 수술을 위해 결혼반지를 잘랐다"며 "혈액순환이 안 돼 피가 안 흐르면 괴사가 된 것, 이미 손쓸수 없는 손가락 상태"라고 했다. 결국 수부외과 가서 7번 수술했다고. 하지만 왼쪽 새끼 손가락은 잃은 상태였다. 인순이는 "손 볼때마다 마음 아픈건 부모마음"이라 하자 인순이 남편은 "어떻게 생각하느냐 차이, 다른 곳을 다쳤다면 더 피해를 입었을 것"이라 돌아봤다. 인순이 "너무 미안하고 가슴 맺혀있는 이야기 , 다친 손 보면 마음이 찢어질 거 같지만 딸이 힘들까봐 울지않고 버텼다"며 "내가 살아오면서 많이 버텨서 버티는건 잘 한다 근데 버티는게 이렇게 힘든건지 몰랐다"며 눈물을 보였다.인순이는 "내 일은 내가 견뎌나가지만 자식 일은 못 견딜 것 같더라"며 "아이도 표현 잘 안해도 무너진 순간을 잘 견뎌줬다 강하게 잘 커줘서 고맙다"고 했다. 특히 인순이는 "딸에게 의수도 해줄까했는데 싫다고 해 SNS에도 올리며 괜찮다며 다니더라"고 하자 딸도 "그냥 이게나라고 하는게 더 당당할거 같았다"며 사고 2년만에 다시 결혼반지를 낀 근황을 전했다. 손가락 잃고 외상후 스트레스 있었지만 극복한 모습. 인순이는 "사실 저렇게 밝아진게 1년도 안 된다, 이제 농담도 잘 한다"며 "자신이 가진 후천적 핸디캡을 떳떳하게 극복한게 고맙고 또 자랑스럽다"며 뭉클한 모습을 보였다. /[email protected] [사진] '조선의 사랑꾼' 김수형([email protected])
2026.03.30. 14:50
[OSEN=길준영 기자] 메이저리그에서 처음으로 ABS(자동볼판정시스템)에 항의했다가 퇴장당한 감독이 나왔다. 미네소타 트윈스는 지난 30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서 6-8로 패했다. 9회초 6-8로 지고 있던 미네소타는 선두타자 루크 키쇼울이 안타로 출루했다. 맷 월너는 좌익수 직선타로 잡혔고 조쉬 벨의 타석이 돌아왔다. 벨은 먼저 3볼을 골라내며 유리한 볼카운트를 선점했다. 투수 라이언 헬슬리의 4구째 시속 97.8마일(157.4km) 포심도 낮게 들어갔고 주심은 볼을 선언해 벨은 볼넷으로 걸어나가려고 했다. 그런데 포수 애들리 러치맨이 ABS 챌린지를 신청했고 그 결과 스트라이크로 판정이 번복됐다. 다시 타격에 임한 벨은 5구째 98마일(157.7km) 포심을 파울로 만들었고 6구 87.9마일(141.5km) 바깥쪽 슬라이더를 지켜봤다. 주심은 볼을 선언했고 벨은 다시 한 번 1루로 걸어가려고 했다. 그렇지만 이번에는 투수 헬슬리가 ABS를 요청했고 그 결과 스트라이크로 판정이 번복됐다. 스트라이크 존에 아주 살짝 걸친 아슬아슬한 스트라이크였다. 결국 볼넷으로 나가려고 했던 벨은 두 번이나 ABS로 인해 판정이 번복되면서 삼진을 당하고 말았다. 미네소타 데릭 셸튼 감독은 ABS 판정과 관련해 항의를 하기 위해 그라운드에 뛰쳐나왔고 심판진과 언쟁을 벌이다가 퇴장을 당하고 말았다. 미네소타는 결국 9회초 득점을 하지 못하고 경기를 내줬다. 경기 중계진은 셸튼 감독이 항의를 하는 장면에서 “그는 로봇과 논쟁하고 있어요! 로봇을 이길 수는 없습니다”라며 ABS 판정이 감독 항의로 달라질 수 없음을 강조했다. 다만 셸튼 감독은 ABS 판정 자체에 항의를 한 것은 아니었다. 헬슬리의 ABS 요청이 너무 늦었다고 어필한 것이었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2026시즌이 시작된지 며칠 만에 메이저리그의 새로운 ABS 챌린지 시스템은 이미 몇몇 중요한 순간에 등장했다. 그리고 오리올스는 가장 중요한 순간에 ABS를 제대로 활용했다”며 이날 ABS 챌린지를 조명했다. 볼티모어 크레이그 알버네즈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ABS 챌린지를 정말 잘 활용했다. 헬슬리도 그렇다. 조금 이상한 장면이기는 했다. 아마 헬슬리는 볼 판정이 나왔는지 바로는 몰랐던 것 같다”고 말했다. 셸튼 감독은 “헬슬리가 모자를 바로 두드리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그럴 수도 있지만 내 느낌에는 아니었다. ABS 챌린지는 3초 이내에 신청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았다고 느꼈다. 그래서 항의를 했지만 심판진은 그렇게 보지 않았다”고 항의를 한 이유를 설명했다. 헬슬리는 “솔직히 셸튼 감독이 왜 그렇게 했는지는 이해한다. 나도 심판이 내 신호를 바로 보지 못한 것 같아서 조금 당황했다”면서 “그래서 한 번 더 신호를 보냈던 것 같다. 다행히 내 뒤에 있던 라즈 디아즈 2루심이 내가 바로 ABS 신청을 했다고 말해줬다. 워낙 새로운 제도라 이런 성장통이 있을거라고 생각한다”고 당시 상황을 돌아봤다. 이어서 “셸튼 감독이 ABS 챌린지를 막으려고 했던 것은 이해할 수 있다. 그 순간에는 실제로 조금 늦어보이긴 했다”고 덧붙였다. 볼넷을 골라낼 수 있었지만 결국 삼진을 당하게 된 벨은 “(헬슬리가) 좋은 공을 던졌다. 경의를 표한다. 정말 좋았다. 인정한다”며 담담하게 결과를 받아들였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3.30. 14:40
[OSEN=서정환 기자] 아무리 손흥민(34, LAFC)이 뛰어도 오스트리아의 수비가 더 강하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비엔나 에른스트 하펠 슈타디온에서 개최되는 평가전에서 홈팀 오스트리아를 상대한다. 6월 북중미월드컵 출전을 앞둔 한국의 마지막 모의고사다. 한국은 지난 28일 런던에서 코트디부아르에게 0-4 참패를 당했다. 대패에 여러가지 원인이 있지만 수비가 무너진 이유가 가장 크다. 그 중에서도 김민재와 함께 중앙수비를 맡은 조유민이 치명적인 실수를 두 번이나 범했다. 골대를 세 번 맞추긴 했지만 공격력도 심각한 수준이었다. 손흥민이 컨디션 난조로 선발에서 제외됐다. 이강인 역시 발 부상으로 벤치에서 나왔다. 발목을 다친 옌스 카스트로프는 뛰지도 못했다. 결국 한국은 손흥민이 해줘야 한다. 오현규와 조규성이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을 보였다. 오스트리아전에 손흥민이 원톱으로 출격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스포츠몰’은 “손흥민은 차범근을 넘어 한국대표팀 최다골 기록을 경신했다. 한국의 역대최고선수로 꼽히는 손흥민도 지난 11월 이후 대표팀에서 골이 없다”고 의심했다. 결국 손흥민이 터져야 한국이 이기는데 최근 컨디션은 썩 좋지 않다는 것이다. 특히 소속팀과 달리 대표팀에서 손흥민의 위력을 배가시켜 줄 동료들의 도움이 크게 떨어진다. 이 매체는 “한국은 이강인이 발부상으로 벤치에서 나왔다. 옌스 카스트로프도 같은 문제를 겪고 있다. 황인범은 발목부상으로 제외됐다”면서 다른 선수들의 동태를 살폈다. 손흥민은 오스트리아전 선발출격이 예상된다. 그러나 이강인은 이번에도 벤치에서 출발할 전망이다. 한국에 윙어자원은 많지만 믿고 맡길 수 있는 공격수가 많지 않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3.30. 14:35
[OSEN=한용섭 기자] 트레이드 3년 차에는 함께 웃으며 서로 윈윈 성공 사례가 될까. 프로야구 LG 트윈스 투수 우강훈(24)이 LG에서 3번째 시즌은 기대감이 높아졌다. 1군 불펜진에 새 얼굴로 활력소가 될 전망이다. 우강훈은 지난 28일 KT 위즈와 개막전에서 1이닝 삼자범퇴로 깔끔한 피칭을 선보였다. 선발 치리노스가 1이닝 6실점 조기 강판, LG 투수들이 18안타 6사사구를 허용했는데 우강훈 홀로 무피안타 무사사구였다. 우강훈은 첫 타자 장성우를 151km 직구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허경민은 직구 2개(151km, 152km)로 2스트라이크를 잡고서 3구째 131km 커브로 유격수 땅볼로 아웃을 잡았다. 한승택 150km 직구로 루킹 삼진을 잡고 이닝을 마쳤다. 11구를 던졌는데, 직구 8개, 커브 3개였다. 직구 최고 구속은 152km였다. 150km 이상이 6개, 148km와 149km 1개씩이었다. 염경엽 감독은 다음날 29일 우강훈에 대해 “시범경기 때부터 봤는데, 많이 올라온 것 같다. 앞으로는 조금 더 타이트 한 상황에도 쓸 생각이다. 지금만 좋은 게 아니라 시범경기 때부터 계속 좋았다. 더 어려운 상황에도 붙여보려 한다”고 말했다. 또 “오늘 이기고 있다면 강훈이를 또 등판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불펜 B조인데, 필승조에 가까운 임무를 생각하고 있다. 2021년 신인드래프트 2차 5라운드 41순위로 롯데의 지명을 받은 우강훈은 입단하자마자 일찍 군 복무를 마치고 2023시즌 후반 복귀했다. 10월초 1군에 올라와 단 3경기 등판했지만, 사이드암 투구폼으로 150km가 넘는 빠른 볼로 눈길을 끌었다. 2024시즌 3월말 롯데는 내야수 보강을 위해 LG에 손호영 트레이드를 제안했다. 트레이드에 아쉬울 것이 없었던 LG는 우강훈을 반대급부로 찍었고, 롯데는 고민에 빠졌다. 결국 롯데는 손호영이 필요했기에, 아쉽지만 군 복무까지 마친 유망주 우강훈을 트레이드 카드로 내놓았다. 기대감이 컸지만 우강훈은 트레이드 이후 1군에서 많은 경기에 출장하지 못했다. 2024년 14경기(11⅔이닝)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3.09를 기록했다. 지난해는 11경기(9⅔이닝)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4.66을 기록했다. 우강훈은 올 시즌 1군 스프링캠프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고, 2군에서 스프링캠프 훈련을 했다. 염경엽 감독은 지난 2월말 일본 오키나와 2차 캠프 때 우강훈을 1군에 합류시켰다. 오키나와 연습경기에서 1이닝 삼자범퇴를 기록했고, 3월 시범경기에서 5경기 1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4.15(4⅓이닝 2실점)를 기록했다. 3피안타 3탈삼진, 볼넷은 하나도 없었다. 염경엽 감독은 시범경기 기간에 “강훈이는 우리 키워야 될 선수에서 항상 랭킹 5위 안에 들어간다. 구위는 (예전부터) 좋았다”고 칭찬했다. 150km가 넘는 직구가 주무기. 염 감독은 “오프스피드 계열로 포크볼을 던지는데 나쁘지 않고 그 다음에 커브도 지금 연습을 많이 하고 있다. 슬러브라고 봐야 한다. 커브도 아니고 슬라이더도 아닌 약간 중간 정도”라고 언급했다. 우강훈은 “2군에서부터 커브를 중점적으로 연습을 많이 하고 있었다. 커브와 직구의 팔스피드와 각도를 동일하게 하려고 연습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한편 트레이드 맞상대인 롯데 손호영도 개막 2연전에서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29일 삼성전에서 솔로 홈런 2방을 때리며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2경기 타율 3할(10타수 3안타)이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6.03.30. 14:34
[OSEN=김수형 기자] 배우 김용림 남편이자 역시 배우로 활동했던 故남일우가 세상을 떠난지 어느 덧 2년이 흘렀다. 2026년 3월 31일은 故 남일우의 2주기다. 고인은 2024년 3월 31일 별세했다는 소식을 알려 안타까움을 안겼다. 향년 85세. 당시 소속사 매니지먼트 율 측은 “남일우 배우가 새벽에 운명하셨다”고 밝히며 갑작스러운 비보를 전했다. 특히 별다른 지병 없이 노환으로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는데, 당시 촬영 중 고관절 부상을 당했다곤 알려졌으나 다행히 회복했기도 하다. 그렇기에 갑작스럽게 세상과 작별한 그의 비보가 더욱 안타까움을 안긴 것. 1938년생인 남일우는 1957년 연극으로 데뷔한 뒤 KBS 공채 3기 성우 출신으로, 4기 탤런트로 활동하며 방송과 영화, 그리고 연극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든 원로 배우다. 드라마 야인시대, 왕과 비, 명성황후, 왕꽃선녀님 등을 비롯해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 등 다수의 작품에서 묵직한 존재감을 남겼다. 특히 고인은 생전, 1965년 배우 김용림과 결혼해 연기자 부부로 큰 사랑을 받았으며, 아들 남성진과 며느리 김지영까지 대를 잇는 연기자 가족으로도 잘 알려져 일명 '배우 가족' 이란 이미지로 대중들에게도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그렇기에 더더욱 고인의 별세 이후 아내 김용림의 애틋한 고백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김용림은 생전 방송을 통해 “남편에게 못 해준 게 많아 미안하다”는 속내를 전해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린 바 있다. 평생을 연기에 바친 원로 배우 남일우. 시간이 흘러도 그가 남긴 작품과 존재감은 여전히 대중 기억 속에 남으며 고인을 추모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김수형([email protected])
2026.03.30. 14:27
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김수형 기자] '조선의 사랑꾼'에서 인순이가 함께 일한 스텝들을 집에 초대한 가운데 역대급 미담이 전해졌다. 29일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 인순이 가족이 출연했다. 인순이 "방송 후, 4살 연하 남편 스타가 됐다"며 "자상한 남편이라길래 내가 아니라고 했다 , 주위에서 알아보니 즐기더라"며 웃음지었다. 94년 4월에 결혼해, 어느 덧 32년차 부부라는 두 사람. 언제나 아내를 먼저 챙긴 남편이지만 "다음 생애도 내 배우자와 결혼 안 한다"는 질문에 두 사람은 동시에 "안한다"고 대답했다. 인순이는 "새로운 사람 만나볼 것"이라 했으나 남편은 "나보다 더 좋은 사람 만났으면 좋겠다"고 해 모두를 감동하게 했다. 남편은 "늦게 공부해 학위받고 교수가 돼, 아내 덕이다"이라 고마워하자 인순이는 "그건 당신의 복"이라며 "미안하거나 고마워하지마라"고 했고 남편은 "내 복이지만 고마운건 사실"이라며 서로를 아꼈다 이어 인순이는 코러스 멤버와 20년 함께한 스타일리스트를 위한 식사를 준비했다. 무려 20년 넘게 함께 일한 사이라고 해 훈훈하게 했다. 딸을 중학생 때부터 봤다며 친근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심지어 코러스 멤버는 인순이가 혼인신고 증거까지 해줬다고 했다. 인순이는 "내 주위 사람들 결혼하면 다 내가 축가해준다 행복하다"며 "내가 축가하면 댄서들 다 튀어올라온다"고 흐뭇해했다. 이때코러스 멤버는 "코로나땐 선생님이 오라고 해, 통장을 주셨다"며 "1년간 나를 위해 적금통장을 모아주셨던 것. 코로나때 일이없어서 힘들었는데 너무 감동했다"고 했다.그러면서 "우주 대스타가 나를 위해 1년간 적금을 부었다는건 너무 믿기지 않았다"며 "사실 생명수엿다 아기들도 어렸기 때문, 그때 이후로 더 충성해야겠다고 맹세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인순이는 "큰 공연 아니면 코러스를 못 데려가지 않나 코로나때 일이없었다"며 "모든 무대에 코러스를 다 데려갔다 그냥 용돈 주는건 좋지만 부담될 수 있으니 일을 하고 당당하게 받아가게 하고 싶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돈으 더 모아서 주고싶었지만 조금이라도 필요할 것 같아 얼른 줬다"며 민망해했다. 이를 들은 패널들은 "연예계 미담 중 적금통장은 처음이다, 순간적으로 너무 감동했다"며 깜짝 놀랐다. 이를 듣던 역시 20년지기 매니저도 "10년 전 쯤, 아무리 찾아도 단기임대 집이 없을 때"라며 "저 갈데가 없어 호텔 가야하나 싶다고 했더니, 호텔은 왜 가냐고 집에 방을 내주셨다, 인간적으로도 정말 큰 분이라 생각해 너무 감사해 나도 나이들어 그런 영향력 갖고 싶었다"며 감동 사연을 덧붙여 두배로 훈훈하게 했다./[email protected] [사진] '조선의 사랑꾼' 김수형([email protected])
2026.03.30. 14:21
[OSEN=하수정 기자] 방송인 전현무의 KBS 시절 사내 연애가 폭로됐다. 30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말자쇼'는 '직장인 특집'으로 꾸며졌고, 공감 게스트로는 개그맨 박영진, 엄지인 아나운서 등이 출연했다. 엄지인 아나운서는 'KBS 신흥 예능 야망주'로, 최근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제2의 전현무', '여자 전현무'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 "전현무보다 내가 낫다라고 하는 게 있나?"라는 질문에 "댓글이나 기사가 '여자 전현무' '제2의 전현무' '전현무처럼 될 거예요' 이러는데, 회사 다닐 때는 내가 잘 나갔다. 그리고 지금 생각해도 대한민국 아나운서 원탑은 나라고 생각한다. 사람이 꿈은 높아야 된다"며 "같이 회사 다닐 때도 전현무 선배는 경위서의 제왕이었다. 경위서를 많이 쓰고 혼났다. 반면, 난 인사고과 1등만 받았다. 우린 다른 길"이라고 말했다. 하반기 목표를 묻는 질문에, "김영희 씨가 작년에 연예대상 대상 후보였는데, 난 최우수상 후보였다. 올해 26년에는 대상 후보가 목표"라며 포부를 전했다. "그리고 나서 KBS 나가겠다는거 아니냐?"며 프리선언을 언급했고, 엄지인은 "조용히 하세요! 무슨 소리세요"라며 화들짝 놀랐다. 김영희는 "여기에 오늘 사장님이 계신다"고 알렸고, 옆에 있던 박영진은 "사장님 전 안 나갑니다. 전 여기서 뿌리를 내리겠다. 엄지인은 나갑니다"라고 외쳐 웃음을 안겼다. 이날 직장인들의 사내 연애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고, 말자 할매 김영희는 "아나운서들의 사내 연애는 우리가 알만한 게 있냐?"고 궁금해했다. 엄지인 아나운서는 "사내연애 많이 봤다. 사귀는지, 안 사귀는지 다 아는 방법이 있다"고 귀띔했다. 엄지인은 "아나운서 실에는 지금은 안 그런데, 예전에는 남자는 철야 근무, 여자는 심야 근무를 했다. 밤에 당직이 남녀 하나씩 들어간다"며 "근데 이 근무를 자꾸 바꿔달라는 사람들이 있었다. 바꿔주면 꼭 그 짝꿍이 같은 사람들이 된다"고 했다. 이어 "그런 사람들이 조충현, 조우종, 전현무였다. 요렇게까지만 얘기하겠다. 맨날 바꿔달라고 하더라. 그럼 다 안다. 모른다고 생각하지만 모두가 알고 있다"고 강하게 폭로해 웃음을 선사했다. 실제 조충현은 사내 연애를 통해 KBS 김민정 아나운서, 조우종도 KBS 정다은 아나운서와 결혼했다. 전현무 역시 과거 KBS 후배와 공개 연애를 한 적이 있다. / [email protected] [사진] '말자쇼' 화면 캡처 하수정([email protected])
2026.03.30. 14:20
[OSEN=김수형 기자] 부캐 다나카로 활동 중인 코미디언 김경욱이 중국 음원업체로부터 음원 도용 피해를 호소했던 가운데, 해당 곡의 소유권을 되찾았다는 최근 근황을 밝혔다. 앞서 김경욱은 지난해 10월 SNS를 통해 자신이 참여한 곡 ‘잘자요 아가씨’가 중국 음원으로 등록되며 소유권 문제가 발생했다고 주장한 바. 그는 “중국 음원업체가 유명 음원을 편곡해 플랫폼에 등록하면서 원곡 소유권이 강제로 이전되는 상황을 확인했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팬들 역시 당황 스럽기도 마찬가지. 이와 관련 30일에 공개된 유튜브 채널 ‘짠한형’ 영상에서 김경욱이 출연해, 해당 사건의 이후 상황을 직접 전했다. 히트곡 '잘자요 아가씨'에 김경욱은 "일본은 한국 노래, 한국은 일본 노래라더라"며 "그 사이 , 중국 음원사이트에서 '잘자요 아가씨' 스틸, 자적권 빼앗겼다"며 SNS에 억울함을 호소한 것을 언급했다. 김경욱은 "억울하다 했더니 발빠르게 움직여 다시 소유권 가지고 왔다"며 근황을 전했다. 김경욱은 "사실 다나카 뜨는데 4~5년 걸려, 크러쉬가 포문을 열어줬다"며 "다나카 직업이 일본 음지문화 한국에선 '호스트'가 낯선 직업이기 때문, 크러시가 코로나 자가격리 시기에 '나의 유일한 외롭지 않은 콘텐츠가 다나카였다'고 포문을 열어줬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 가운데 김경욱에 신동엽은 "사람들 짜증나게 하는 디테일을 잘 안다"고 하자 김경욱은 "다나카란 친구도 옛날 스타일, 호스트로 멋있는 척 하는게 짜증났다"며 "내가 봤을 땐 멋있지 않은데 돈을 버는게 화났다 한번 놀려주고 싶어 만든게 2018년 다나카"라며 캐릭터 탄생 비화를 전하며 "항상 존중하지만 거기에서 (아이디어를) 시작한다"고 했다. 사유리는 "일본에서도 다나카 인기 먹혀 유명한 프로그램 다 나왔다"고 하자 다나카는 "더 파이팅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김경욱은 일본 유흥업소 종사자 콘셉트의 부캐 ‘다나카’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히트곡 ‘잘자요 아가씨’ 역시 유튜버 닛몰캐쉬와 함께 발매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해외 플랫폼을 통한 음원 유통이 확대되면서 유사한 저작권 분쟁 가능성도 제기되는 가운데, "지금은 다시 소유권을 가져온 상태”라며 문제 해결 소식을 알린 다나카. 빠른 대응으로 권리를 지켜낸 다나카 근황에 팬들도 안심한 반응을 보였다. /[email protected] [사진]OSEN DB, 유튜브 김수형([email protected])
2026.03.30. 14:15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임혜영 기자] 전소미가 엄청난 비주얼을 뽐내는 아버지를 자랑했다. 30일 방송된 SBS ‘아니 근데 진짜!’에는 가수 전소미가 출연했다. 이상민은 전소미 아버지와 친구라고 밝혔고 전소미는 “내가 아기 때 본 삼촌, 이모들이 계시더라”라고 말했다. 이상민은 “매튜는 외국인 중에 제일 잘생겼다”라고 덧붙이며 남다른 친분을 과시했다. 이어 전소미 아버지의 리즈 시절 사진이 공개되었고 역대급 모델 비주얼에 모두가 깜짝 놀랐다. 전소미는 “우리 아빠 진짜 남자들한테 인기 많았다. 어렸을 때 아빠가 '네 뒤에 사람이 나한테 관심 있다'라고 하더라. 그 사람이 아빠한테 스카프를 해주고 갔다"라고 말했다. 또 전소미는 "그때 당시에 홍석천 삼촌도 만났다. 아기 때”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사진] SBS ‘아니 근데 진짜!’ 임혜영([email protected])
2026.03.30. 13:57
[OSEN=김수형 기자] 고인이 된 배우 박병선이 향년 47세란 나이로 세상을 떠난지 어느덧 11주기가 됐다. 배우 유준상 공채 동기로 알려진 만큼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사실이 다시금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2026년 3월31일은 배우 박병선이 세상을 떠난지 11년이 지난 날이다. 지난 2015년 3월 31일. 박병선이 세상을 떠나며 안타까움을 안겼던 상황. 당시 그는 자택에서 병세가 악화되며 심장마비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정확한 사인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당시 빈소엔 데뷔 시절부터 함께해온 동료 배우들이 찾아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는데, 특히 SBS 공채 탤런트 5기 동기인 유준상 역시 빈소를 찾아 조문하며 애도의 뜻을 전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무엇보다 향년 47세라는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사실이 다시금 재조명되며 안타까움을 안기고 있다. 한편, 고인은 고려대학교 독어독문학과 출신으로, 1995년 SBS 공채 탤런트 5기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무인시대, 불멸의 이순신, 여우야 뭐하니, 사랑과 전쟁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꾸준히 연기 활동을 이어왔다.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켜온 배우였던 고인의 마지막 모습이 11년이 지난 후에도 그리움을 남기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KBS 제공 김수형([email protected])
2026.03.30. 13:55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임혜영 기자] 임창정이 은퇴 선언 당시를 회상했다. 30일 방송된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에는 정선희, 임창정, 김용건이 출연해 ‘금촌댁네 사람들’을 추억했다. 이날 임창정은 ‘소주 한 잔’도 자신이 직접 썼다고 밝혔다. 그는 “녹음 가는 길에 가사를 썼다”라고 설명했다. 당시 어마어마한 인기를 얻었음에도 임창정은 이 노래를 끝으로 가요계 은퇴를 선언했다. 연기에 전념하기 위했던 것. 가수 은퇴 후 다양한 영화에 출연한 임창정은 “서태지 씨가 은퇴하는데 그게 그렇게 멋있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결국 임창정은 은퇴 6년 만에 가수로 다시 복귀했고 그와 관련해 “데뷔보다 떨렸다. 김창렬 씨가 ‘노래 부를 수 있을 때 다시 해. 후회해. 팬들이 네 목소리 듣고 싶어서 기다리는데 나중엔 부르고 싶어도 못 부른다. 정신 차려라’ 하더라"라며 김창렬의 조언이 크게 힘이 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오랜만이야’를 오랜만에 냈다. 바로 차트 줄 세우기를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바로 슈퍼주니어가 나와서 다 끌어내리더라”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email protected] [사진]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 임혜영([email protected])
2026.03.30. 13:51
[OSEN=한용섭 기자] 퓨처스리그에서 말 그대로 ‘미친 경기’가 나왔다. 승부치기 연장전에서 3차례 동점, 엔딩은 12회말 2사 만루에서 밀어내기 볼넷 끝내기였다. 31일 경산구장에서 열린 2026 퓨처스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 삼성이 5회까지 6-1로 앞서 나갔다. 롯데는 7회초 2사 만루에서 한동희의 2타점 적시타로 추격했고, 8회초 3점을 뽑아 6-6 동점을 만들었다. 9회초 롯데는 무사 1루, 9회말 삼성은 1사 2루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연장전에 들어갔다. 연장전이 드라마틱했다. 역대급(?) 경기였다. 연장전은 무사 1,2루에 주자를 두고 승부치기로 진행된다. 롯데가 10회초 희생번트로 주자를 2,3루로 보냈지만 후속타자가 삼진으로 물러났다. 2사 2,3루에서 박건우가 2타점 적시타를 때려 8-6으로 앞서 나갔다. 김호범, 이지훈의 연속 안타가 터져 9-6까지 달아났다. 10회말, 삼성은 강준서의 안타로 무사 만루 찬스를 만들고, 김상준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다. 2사 1,2루에서 이한민의 1타점 적시타로 9-8까지 추격했다. 투수 폭투로 2사 2,3루가 됐고 양우현이 볼넷으로 출루할 때 3루주자 강준서가 홈스틸로 9-9 동점을 극적으로 만들었다. 11회초, 롯데는 또 희생번트로 주자를 2,3루로 보냈고 볼넷으로 1사 만루가 됐다. 최항의 우전 적시타로 2점을 뽑았고, 다시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박건우의 희생플라이로 12-9로 달아났다. 11회말, 삼성은 1사 1,3루에서 이창용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추격했다. 류승민이 삼진으로 물러나 2사 1,2루가 됐다. 패색이 짙은 상황에서 강준서가 주자 싹쓸이 좌선상 2루타를 때려 12-12 동점을 만들었다. 삼성은 또다시 벼랑 끝에서 기사회생했다. 12회초, 롯데는 또다시 희생번트로 1사 2,3루를 만들었다. 이정민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2사 2,3루에서 조세진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 14-12로 리드를 잡았다. 12회말, 삼성은 무사 1,2루에서 희생번트로 일단 주자를 득점권 2,3루로 보냈다. 이한민의 좌전 안타로 3루주자만 득점했다. 1사 1,3루에서 양우현의 희생플라이로 14-14 동점을 만들었다. 13회로 넘어갈 것 같은 경기는 2사 1루에서 김태훈이 풀카운트에서 볼넷, 박장민은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 만루가 됐다. 5회 3점 홈런을 때렸던 이창용이 1~4구 연속으로 볼을 골라내 밀어내기 볼넷으로 기나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롯데는 한동희가 5타수 2안타 2타점, 최항이 5타수 3안타 3타점, 박건우가 3타수 1안타 4타점, 조세진이 7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삼성은 강준서가 4타수 2안타 2타점, 이한민이 5타수 3안타 2타점, 이창용이 6타수 2안타(1홈런) 5타점으로 해결사가 됐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6.03.30. 13:40
[OSEN=이상학 객원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7)가 개막 3연전부터 뜻하지 않은 ‘대타 논란’에 휩싸였다. 3연패로 시작한 토니 바이텔로 신임 감독의 용병술이 도마 위에 오른 것이다. 이정후는 지난 29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 시즌 첫 안타를 신고하며 3타수 1안타 1볼넷 멀티 출루로 활약했지만 7회 마지막 타석을 두고 뒷말이 나오고 있다. 7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양키스는 우완 제이크 버드를 내리고 좌완 팀 힐을 올렸다. 좌완 사이드암 힐은 지난해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 1할대(.181), 피OPS .444를 기록했다. 좌타자들에게 저승사자 같은 존재였고, 샌프란시스코 벤치에는 크리스티안 코스, 헤라르 엔카나시온, 다니엘 수삭 등 3명의 우타자가 있었다. 대타를 쓸 수 있었지만 바이텔로 감독은 꿈쩍도 하지 않고 이정후로 밀어붙였다. 결과는 3구 삼진. 초구 스트라이크, 2구째 파울 이후 3구째 바깥쪽 낮은 싱커에 이정후가 얼어붙었다. 최초 판정은 볼이었지만 ABS 챌린지를 통해 스트라이크로 번복되면서 이닝이 끝났다. 8~9회에도 침묵한 샌프란시스코는 1-3으로 지며 개막부터 스윕을 당했다. 미국 ‘NBC스포츠 베이에어리어’는 ‘팀들은 일반적으로 2사 상황에서 대타 기용을 좋아하지 않지만 이정후는 메이저리그에서 좌투수 상대로 OPS .599를 기록했고, 힐은 지난해 좌타자 피OPS .444로 막았다. 2사 상황이라도 힐을 상대로 우타자를 쓰고 (다음 타자) 맷 채프먼과 매치업을 만드는 게 최선의 선택이었을 것이다’며 이정후를 대타로 교체하지 않은 게 패착이라고 꼬집었다. 하지만 바이텔로 감독은 “대타 생각은 전혀 없었다. 이정후는 우리 선수다. 이 선수들은 이번 시리즈에서 힐을 한 번 상대했다. 분명 힘든 상대이지만 루이스 아라에즈는 (8회 안타로) 그를 공략했고, 시범경기에서 몇몇 선수들이 적절한 접근 방식으로 힐에게 좋은 성적을 냈다”며 “9회 한 명만 더 출루했으면 승부가 걸린 상황에서 이정후가 대기 타석에 있었을 것이다”고 답했다. 이정후는 지난 28일 양키스전에서 7회 힐과 시즌 첫 대결에서 1루 땅볼을 쳤다. 한 번 상대해 봤으니 공이 눈에 익을 거라고 기대했고, 9회 다음 타석까지 생각해서 이정후를 믿고 갔지만 결과적으로 실패했다. 이 선택을 두고 미국 ‘디애슬레틱’은 오히려 옹호했다. 그랜트 브리스비 기자는 ‘샌프란시스코는 경기 후반 접전 상황에서 좌투수를 상대할 때 이정후를 대타로 바꾸지 않을 것이다. 샌프란시스코의 전략이 성공하려면 이정후가 좌투수에게 까다로운 존재가 돼야 한다. 초기 결과는 좋지 않지만 지금까지 그는 메이저리그 좌투수 상대로 200타석 조금 넘게 소화했다. 확실한 답을 얻기 전까지 더 많은 타석 기회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정후는 메이저리그 3시즌 통산 좌투수 상대 타율 2할3푼2리(207타수 48안타) OPS .596을 기록 중이다. 우투수 상대 타율 2할7푼6리(508타수 140안타) OPS .756보다 눈에 띄게 낮은 기록이긴 하지만 아직은 평가 기간으로, 표본을 쌓을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이어 브리스비 기자는 ‘메이저리거의 자존심이 얼마나 연약한지 과대평가하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지만 이정후에게 “우리는 네가 팀 힐 상대로 칠 수 없다고 생각한다”는 메시지를 보낼 순 없다. 아직은 아니다. 주자가 득점권이었으면 몰라도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선 더 그렇다’며 ‘샌프란시스코는 여전히 그의 베이스볼 서번트 페이지에 있는 빨간색 수치가 파란색 수치를 상쇄하고, 그가 지금까지 이룬 것보다 훨씬 더 멀리 나아가게 해줄 거라고 믿고 있다. 그 보상은 클 것이며 추구할 가치 있는 꿈이다’고 강조했다. 이정후를 반쪽짜리 선수로 만들 게 아니라면, 그 상황에 대타로 바꾸는 게 오히려 이상한 결정이라는 지적이다. 시즌 운명이 걸린 절체절명의 시기도 아니고, 개막 3연전부터 선수의 한계를 긋고 기운 빠지게 하는 감독이라면 긴 시즌을 이끌고 갈 수 없다. 비록 그 타석은 좋지 않았지만 지극히 결과론적인 평가로 억지 논란에 가깝다는 게 브리스비 기자의 논조였다. 물론 이정후도 결과를 보여줘야 한다. 브리스비 기자는 ‘이정후의 좌투수 상대 성적이 크게 개선되지 않는다면 샌프란시스코가 시즌 내내 이런 식으로 갈 순 없다. 시즌이 진행되면서 지켜봐야 할 부분이지만 일단 시즌 초반 샌프란시스코는 그를 밀고 나갈 것이다. 그건 아마 좋은 일일 것이다’며 이정후의 좌투수 대응력이 향상될 것이라고 봤다. /[email protected] 이상학([email protected])
2026.03.30. 13:32
[OSEN=손찬익 기자] 울산 웨일즈가 창단 후 첫 우천 취소라는 아쉬운 상황 속에서도 팬들을 향한 진심 어린 행보를 보여주며 눈길을 끌었다. KBO 통산 1342안타 레전드 출신 장원진 감독의 깜짝 아이디어 덕분에 팬들은 기분 좋게 돌아갔다. 울산은 지난 30일 오후 6시 30분 문수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KIA 타이거즈와의 ‘먼데이나이트 베이스볼’ 경기가 우천 취소되면서 현장을 찾은 팬들을 위해 로비에서 깜짝 사인회를 진행했다. 이번 사인회는 궂은 날씨를 뚫고 경기장을 찾은 팬들을 그냥 돌려보낼 수 없다는 장원진 감독의 아이디어로 깜짝 기획됐다. 특히 이번 경기는 시즌 첫 전국 생중계가 예정된 ‘먼데이나이트 베이스볼’로, 평일 저녁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팬이 문수야구장을 찾아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구단은 월요일 밤의 야구를 기다려준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창단 후 처음으로 선수단 사인회를 마련하며 팬들의 아쉬움을 달랬다. 사인회에는 김동엽, 김수인, 변상권, 남호 등 팀의 주요 선수들이 참여했다. 선수들은 경기 취소 소식에 아쉬워하던 팬들을 위해 직접 로비로 내려와 일일이 사인을 건네고 기념촬영을 진행하며 팬들의 마음에 화답했다. 울산 김동진 단장은 “평일 저녁 야구장을 찾아주신 팬분들께 경기를 보여드리지 못해 아쉽지만, 장원진 감독님과 선수단의 적극적인 제안으로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뜻깊다”고 말했다. 또 “발걸음을 해주신 팬들의 마음에 보답하고자 이번 사인회를 준비했으며, 앞으로도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구단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울산은 내달 4일부터 6일까지 KT위즈를 상대로 문수야구장에서 홈 3연전을 치른다. 울산은 이번 3연전을 통해 홈 연승 행진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해당 경기의 입장권은 티켓링크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경기 당일 매표소에서 잔여석에 한해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6.03.30. 10:30
[OSEN=잠실,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 좌완 전용주(26)가 입단 8년 만에 데뷔 첫 승을 기록했다. 이강철 감독은 전용주를 언급하며 “나랑 입단 동기다”라고 웃었다. 전용주는 2019년 신인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KT에 입단했다. 이 감독은 2019시즌을 앞두고 KT 사령탑에 취임했다. 전용주는 28~29일 LG 트윈스와 개막 2연전에 모두 등판해 2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6타자를 상대해 완벽한 피칭을 했다. 29일 구원승으로 데뷔 첫 승을 기록했다. 28일 개막전, 전용주는 8-3으로 앞선 6회말 등판해 1이닝 퍼펙트로 막아냈다. 오지환을 2루수 뜬공, 구본혁을 2루수 뜬공, 박해민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9일 더 중요한 상황에 등판했다. 5-5 동점인 8회 마운드에 오른 전용주는 박해민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홍창기를 3구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선구안이 뛰어난 홍창기가 바깥쪽 슬라이더에 꼼짝하지 못했다. 신민재를 유격수 땅볼로 삼자범퇴로 끝냈다. 왼손 불펜이 없는 KT 마운드에 희망의 빛이 됐다. 이 감독은 함박웃음이다. 이 감독은 “작년에 후반기 때 좋아져서 1이닝씩 잘 쓰고 있었는데, (9월) 갑자기 맹장 수술하는 바람에 거기서 한 달 쉬면서 다시 제로가 돼 버렸어요. 그때 한참 잘 썼어요. 1이닝씩. 정말 다행이다 했는데”라고 말했다. 또 이 감독은 “올해도 저렇게만 해주면 우리가 왼손(불펜)이 없으니까, 왼손 타자 있을 때 1이닝만 막아줘도 어제(28일) 그 1이닝이 엄청 컸잖아요. 어쨌든 간에 (선발이) 5회에 끝나는 바람에 그런 식으로만 해주면 좋다. 그러면 이제 6회만 가주면 스기모토하고 승혁이하고 하나씩 좀 줄어들면서 갈 수 있으니까, 그러면 이제 혹사 안 시킬 수 있어요”라고 말했다. 29일 경기 전에 전용주 칭찬을 늘어놓은 이 감독은 29일 LG전에서 중요한 8회 한승혁, 스기모토가 아닌 전용주를 마운드에 올렸다. 전용주는 LG 좌타자 3명을 퍼펙트로 막아내며 감독의 믿음에 완벽하게 부응했다. 이 감독은 경기 후 승리 멘트에 “김민수, 전용주 등 중간 투수들이 잘 막으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전용주 칭찬을 빠뜨리지 않았다. 2019년에 입단한 전용주는 제구력이 아쉬웠다. 데뷔 첫 해 4경기 3이닝 6피안타 6볼넷 6실점(5자책), 평균자책점 15.00으로 부진했다. 2024년까지 23경기(15이닝) 15볼넷 2사구 14실점(12자책) 평균자책점 7.20을 기록한 그저그런 투수였다. 지난해 터닝포인트가 보였다. 지난해 6월에 13경기(9⅓이닝) 등판해 1패 4홀드 평균자책점 1.93으로 잘 던졌다. 7~8월에는 7경기 평균자책점 6.23으로 안 좋았다. 9월초 1경기(1이닝 1실점) 등판한 뒤 충수염 수술을 받으며 시즌을 마쳤다. 지난해 성적은 21경기 1패 4홀드 평균자책점 3.95를 기록했다. 올해 시범경기부터 긍정 신호가 있었다. 시범경기 5경기에 등판해 5⅔이닝 2피안타 7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볼넷이 하나도 없었다는 것이 인상적이다. 올해 개막 2연전에서 보여준 모습이라면, 불펜에서 좌완 원포인트로 활약이 기대된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6.03.30. 9:20
[OSEN=한용섭 기자] 뭔가 미스테리다. 그라운드에서 뛰는 선수들은 이전과 다르게 타구가 멀리 날아간다고 체감하고 있다. 그런데 공인구 검사 결과는 문제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탱탱볼' 논란에 휩싸인 KBO리그 공인구의 1차 시험 결과가 공개됐다. KBO는 30일 올 시즌 KBO리그 단일 경기사용구의 1차 수시검사 결과를 발표했다. KBO는 단일 경기사용구인 ㈜스카이라인스포츠 AAK-100의 샘플 5타를 각 구장에서 무작위로 수거한 뒤 국민체육진흥공단(KSPO) 한국스포츠개발원 스포츠용품 시험소에 의뢰해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됐다. 검사 결과, 5개 구장의 모든 샘플이 합격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경기사용구 1차 시험 결과와 비교해보면 오히려 올해 반발계수가 더 낮았다. 올해 반발계수 평균은 0.4093이었고 지난해 반발계수 평균은 0.4123이었다. 둘레(2026년 233.1mm / 2025년 232mm), 무게(2026년 145.3g / 144.12g)는 모두 대동소이했다. 솔기폭이 올해가 7.85mm였고 지난해는 7.03mm이었다. 솔기폭이 지난해보다 0.82mm늘어났다는 것을 제외하면 모두 평균 범위 이내였다. 그런데 현장에서는 '탱탱볼 혼돈'을 겪고 있다. 시범경기부터 뭔가 이상했다. 올해 시범경기 60경기에서 119개의 홈런이 터졌다. 경기당 1.98개였다. 지난해 시범경기 경기당 1.18홈런과 비교하면 큰 차이를 보였다. 개막시리즈 10경기에서 총 24개의 홈런이 나왔다. 경기당 2.40개다. 지난해 홈런 최하위(75개)였던 롯데가 2경기에서 무려 7개의 홈런을 때려냈다. 특히 롯데는 29일 삼성전에서 1경기 4홈런을 기록했는데, 582일 만에 기록이었다. 한화, SSG, NC, 두산이 3홈런씩 때렸다. 반면 지난해 홈런 1위(161개)였던 삼성은 0개, 키움도 0개, LG는 1개를 기록했다. 이강철 KT 감독은 29일 잠실구장에서 “선수들이 제일 잘 아는데 타구가 더 멀리 날아간다 하더라”고 말했다. KT 고졸 신인 이강민이 개막전 첫 타석에서 때린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2루타를 두고 “박해민이니까 당연히 잡겠다 생각했는데, 타구가 생각보다 멀리 가는 것 같지 않았어요”라고 취재진에게 반문했다. 이 감독은 “지금 외야수들이 제일 잘 안다. 한 두 세 발짝을 더 나간다는 이야기가 점점 나오고 있다. 박해민 입에서 그런 얘기가 나올 정도다. 박해민이 '어' 하는데 계속 날아가니까”라며 “어떤 타구는 이지플라이라고 생각한 타구가 넘어가는 줄 알았다. 그래서 선수들에게 '한 두 세 발짝 더 가야 될 것 같다'고 이야기를 좀 해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6.03.30. 9:11
[OSEN=조형래 기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서 희망의 역투를 펼치며 메이저리그 콜업의 희망을 부풀린 고우석(28). 하지만 소속팀으로 돌아간 고우석은 시즌 첫 등판부터 빅리그와 멀어지는 피칭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산하 트리플A 톨레도 머드헨스 소속의 고우석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앨런타운에 위치한 코카콜라 파크에서 열린 리하이밸리 아이언피그스(필라델피아 필리스 산하)와의 트리플A 경기에서 올 시즌 첫 등판을 가졌다. 그러나 1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⅓이닝 3볼넷 4실점(3자책점)을 기록하며 강판 당했다. 이날 고우석은 7-4로 앞서던 연장 10회말, 팀의 4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앞선 10회초 팀이 3점을 뽑아냈고 이 승리를 지키기 위해 마운드에 올랐다. 세이브 상황이었다. 무사 2루에서 시작된 승부치기였다.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고우석이 스스로 상황을 더 힘들게 만들었다. 브라이언 데 라 크루즈와의 승부에서 8구 승부를 펼쳤지만 89.7마일 커터가 볼이 되면서 볼넷으로 첫 타자를 내보냈다. 이어진 케일럽 리케츠와의 승부에서도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고 6구째 93.7마일 포심을 던져 중견수 뜬공으로 유도했다. 한숨을 돌렸다. 그러나 1사 1,2루에서 크리스티안 카이로에게는 스트라이크를 던지지 못하고 볼넷을 내줬다. 바깥쪽 낮은 코스로 모두 공이 빠졌다. 2구째를 던지고는 피치클락 위반으로 볼이 선언되면서 안정을 찾지 못했다. 1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결국 1사 만루에서 폴 매킨토시와 승부에서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했다. 초구 스트라이크를 선점했지만 커터와 포심 패스트볼의 바깥쪽 승부가 모두 볼이 됐다. 결국 고우석은 아웃카운트 1개만 잡아내고 볼넷 3개를 허용하고 강판됐다. 고우석의 뒤를 이어 1사 만루에서 올라온 브레넌 하니피는 첫 타자 로버트 무어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해 1루 선행주자를 2루에서 잡아내며 2아웃을 만들었다. 7-6으로 1점을 더 내줬다. 결국 세르히오 알칸타라에게 볼넷을 내줘 다시 2사 만루 위기에 몰렸고 케이드 퍼거스에게 2타점 2루타를 얻어 맞았다. 톨레도가 7-8로 역전패를 당했다. 고우석의 책임주자들이 모두 홈을 밟게 되면서 시즌 첫 등판에서 패전의 멍에를 써야 했다. 이날 고우석은 22개의 공을 던졌지만 스트라이크는 8개에 불과할 정도로 제구 난조가 심각했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시속 94.1마일(151.4km)을 기록했다. 평균 시속 93.5마일(150.5km)을 기록했다. 2023년 LG 트윈스 마무리 투수로 통합 우승을 차지한 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년 보장 450만 달러 계약을 맺으며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선 고우석이다. 하지만 데뷔 시즌 개막전 엔트리에 들지 못했고 마이애미 말린스로 트레이드 됐다. 마이애미에서도 메이저리그로 올라오지 못했다. 2025년에는 스프링캠프에서 불의의 손가락 골절 부상을 당했고 6월에 방출됐다. 하지만 고우석은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빅리그 커리어를 이어갔다. 올해도 다시 디트로이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스프링캠프 초청권도 없는 계약이었지만 고우석은 끝까지 도전을 외쳤다. 그러나 고우석은 올해가 메이저리그 콜업에 도전하는 마지막 시즌이라고 밝혔다. 1월 비시즌 LG의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 함께 훈련하기도 했던 고우석은 LG 구단 유튜브에 출연해 “올해가 마지막이다. ‘안 되면 죽어야겠다’ 이런 마인드로 해야 한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메이저리그 도전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이어 “한 번만 더 해보고 싶었다. (올해 LG로) 복귀할 거라고 생각한 사람이 많았고, 복귀를 원하는 팬들도 많았다. 사실 메이저리그를 꿈꾸는 게 아니다. 한 번도 제대로 해보지 못한 게 마음에 걸린다”며 “한 번만이라도 더 해보고 싶다. 마이너리그에 있든, 메이저리그에 있든. 마이너리그에 있을 확률이 높으니까, 마이너 타자들을 제대로 이겨보고 싶다. 내 능력이 어디까지인지를 보고 싶다”고 말하며 도전의 꿈이 아직 꺾이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정말 이를 악물고 다시 준비한 고우석은 WBC 대표팀에 선발 됐고 위력적인 공을 뿌렸다. 3경기 3⅔이닝 동안 피안타 없이 1탈삼진 1실점(비자책점)의 완벽한 내용을 기록했다. 고우석의 마지막 도전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8강에서 도미니카공화국의 핵타선을 만났던 고우석은 최고 구속 시속 95.4(153.5km), 평균 시속 94.8마일(152.6km)의 위력적인 패스트볼을 뿌리며 3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고우석이 상대한 타자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케텔 마르테, 후안 소토였다. 하지만 보름 만에 고우석은 시속 2km가 사라졌다. 소속팀으로 돌아간 뒤 스프링캠프 시범경기 잔여 등판은 없었고 트리플A에서 시즌을 맞이했다. 실전 등판이 부족했던 탓일까. 고우석은 시즌 첫 등판부터 불안감과 아쉬움을 남겼다. 일단 트리플A 레벨부터 넘어서야 한다. 고우석의 트리플A 통산 성적은 36경기 3승 1패 평균자책점 4.50(48이닝 24자책점), WHIP 1.46에 그치고 있다. 당연하지만 트리플A에서도 고전하면 고우석에게 빅리그 콜업 기회는 영영 사라지게 된다. 시즌 첫 등판부터 꼬였다. 과연 고우석의 다짐과 목표가 올해가 끝날 때까지 유지될 수 있을까.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6.03.30. 9:10
[OSEN=이상학 객원기자] 한국 복귀를 거부한 이유가 있었다. KBO리그 NC 다이노스 출신 좌완 투수 카일 하트(33·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불펜에서 경쟁력 있는 투구로 메이저리그 잔류 이유를 증명했다. 하트는 지난 29일(이하 한국시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홈경기에 7회 구원 등판, 2이닝을 3탈삼진 무실점 퍼펙트로 막고 샌디에이고의 3-0 승리에 디딤돌을 놓았다. 시즌 첫 등판에서 홀드를 기록했다. 3-0으로 앞선 7회 선발투수 랜디 바스케즈에 이어 마운드에 올라온 하트는 타격감이 뜨거운 신인 케빈 맥고니글을 스플리터로 루킹 삼진 잡고 시작했다. 맥고니글이 ABS 챌린지를 했지만 바깥쪽 높은 존에 걸쳤다. 이어 맷 비얼링을 몸쪽 낮은 스플리터로 헛스윙 3구 삼진을 이끌언낸 하트는 대타 저마이 존스도 우익수 라인드라이브로 잡고 삼자범퇴로 끝냈다. 우익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슬라이딩 캐치로 하트를 도왔다. 8회 멀티 이닝도 완벽하게 소화했다. 제이크 로저스를 초구에 유격수 내야 뜬공 처리한 뒤 대타 딜런 딩글로도 초구에 우익수 뜬공 아웃. 마지막 타자가 된 글레이버 토레스와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하트의 몸쪽 낮게 떨어지는 슬라이더에 토레스의 방망이가 헛돌았다. 2이닝 동안 투구수는 23개에 불과할 만큼 효율적이었다. 최고 시속 94.9마일(152.7km), 평균 93.7마일(150.8km) 싱커, 스플리터, 스위퍼(6개), 슬라이더(5개) 등 4가지 구종을 비슷한 비율로 고르게 던졌다. 이제 한 경기 던진 것이지만 싱커 평균 구속이 지난해(93.7마일)보다 시속 2.2마일(3.5km)이나 빨라지며 구위가 좋아졌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불펜을 많이 쓸 수 없는 상태였다. 좌완 필승조 애드리안 모레혼이 그 전날 2이닝을 던졌고, 데이비드 모건과 완디 페랄타는 연투를 한 상태. 불펜 소모를 막아야 하는 상황에서 하트가 2이닝을, 그것도 퍼펙트로 깔끔하게 막으면서 마무리 메이슨 밀러에게 바통을 넘겨줬다.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에 따르면 크레이그 스태먼 샌디에이고 감독은 “하트의 7~8회 투구가 어메이징했다. 우리는 그를 좌타자에게 상대하게 하기 위해 어느 정도 아껴뒀는데 그 일을 아주 쉽게 해냈다”며 “시즌 초반 불펜 7~8번째 투수로 시작한 선수가 이런 활약을 하는 건 정말 대단한 것이다”며 하트의 호투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스태먼 감독 말대로 하트는 거의 끝자리로 개막 로스터에 승선했다. 일본인 좌완 마쓰이 유키가 스프링 트레이닝 때 왼쪽 다리 부상을 당하지 않았더라면 개막 로스터에 제외될 수 있었다. 하지만 하트에게 운이 따랐고, 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지난 2024년 NC 에이스로 활약하며 탈삼진(182개) 타이틀과 함께 투수 골든글러브, 최동원상을 거머쥔 하트는 이를 발판 삼아 메이저리그로 유턴했다. 샌디에이고와 1+1년 보장 150만 달러, 최대 850만 달러에 계약했지만 기대만큼 성적을 내진 못했다. 첫 등판에서 데뷔 첫 승리를 거뒀지만 기복이 심했고, 7월부터 불펜으로 강등돼 시즌을 마쳤다. 20경기(6선발·43이닝) 3승3패2홀드 평균자책점 5.86 탈삼진 37개. 한 해 동안 마이너리그에 5번이나 내려가는 등 불안한 입지 속에 메이저리그를 들락날락하는 시즌을 보냈고, 샌디에이고가 2026년 옵션을 포기하면서 FA로 풀렸다. 그러자 NC가 하트에게 러브콜을 보내며 한국 복귀라는 선택지가 열렸다. NC에서 하트에 대한 보류권을 갖고 있어 KBO 신규 외국인 선수 100만 달러 상한선에 묶이지 않고 더 큰 금액에 계약이 가능했다. 선발 자리가 보장된 꽃길이었지만 하트는 거절했다. 다시 샌디에이고와 1+1년 계약을 체결하며 메이저리그에 남았다. 올해 연봉 100만 달러, 2027년 구단 옵션 250만 달러(바이아웃 20만 달러)로 보장 금액 120만 달러로 낮은 조건이었다. 한국에 돌아갔더라면 더 좋은 대우를 받을 수 있었지만 하트는 생존 경쟁의 불구덩이로 뛰어들었다. 구단이 40인 로스터 선수를 자유롭게 내려보낼 수 있는 마이너 옵션도 하트에게 하나 더 남아있어 여러모로 쉽지 않은 경쟁이 될 것으로 보였다. 선발 후보였던 1년 전과 달리 불펜으로 밀려났지만 시범경기에서 8경기(1선발·14이닝) 1승1홀드 평균자책점 0.64 탈삼진 15개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첫 7경기 13이닝 무자책점 행진을 펼치며 개막 로스터 한 자리를 꿰찼고, 정규시즌 첫 등판부터 2이닝 퍼펙트 홀드로 한국에 돌아가지 않은 이유를 증명했다. /[email protected] 이상학([email protected])
2026.03.30. 8:41
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김수형 기자] '조선의 사랑꾼'에서 인순이 딸이 새끼손가락을 잃은 아픔을 전했다. 29일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 인순이 딸이 출연했다. 이날 인순이 딸은 아찔했던 사고를 고백했다. 인순이 딸은 "슬펐던 것은 미국생활 중 사고"라 말하며 "이직 후 다른회사를 다닐때다 LA 출장갔을 때다, 주차하고 운전하는 사람 빼고 다 내렸다, 나와서 트렁크에 가방을 가지러 갔는데갑자기 차가 급후진했다"고 회상했다. 인순이 딸은 "뒤에 벽이 있었고, 차와 벽사이에 내가 있었는데 손이 끼었다"며 "그때 무슨 상황인지몰라 119불러달라 소리쳤다"고 말했다. 심지어 엠뷸런스부터 기억이 없다고.인순이 딸은 "무슨 일인지 잘 모르겠더라"며 "수술 들어가기전 마취과 선생님이 얘기하는데 한국 분이었다, 눈물이 났다"고 돌아봤다. 인순이 딸은 "그때 선생님이 '결혼반지를 잘라도 되냐'고 물어 수술을 위해 결혼반지를 잘랐다"며 "혈액순환이 안 돼 피가 안 흐르면 괴사가 된 것, 이미 손쓸수 없는 손가락 상태"라고 했다. 결국 수부외과 가서 7번 수술했다고. 하지만 왼쪽 새끼 손가락은 잃은 상태였다. 패널들은 "너무 밝아서 저런 아픔 몰랐다"며 깜짝 놀랐다 /[email protected] [사진] '조선의 사랑꾼' 김수형([email protected])
2026.03.30. 8:37
[OSEN=정승우 기자] 멕시코 원정은 먼저 '숨'과 싸워야 한다. 홍명보호가 월드컵 본선에서 마주할 가장 큰 변수는 상대 전력이 아니라, 경기장이 놓인 높이일 수 있다. 한국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에서 멕시코 축구대표팀, 남아프리카공화국 축구대표팀, 그리고 유럽 플레이오프 D 승자와 한 조에 묶였다. 유럽 쪽에선 덴마크와 체코 가운데 승리한 팀이 합류한다. 문제는 멕시코다. 단순히 홈 이점 때문이 아니다. 멕시코가 주로 경기를 치르는 지역은 해발 고도가 높다. 산소가 부족하다. 평소처럼 뛰어도 더 빨리 지친다. 압박도, 전환도, 수비 복귀도 모두 늦어진다. 후반으로 갈수록 선수들 다리가 먼저 무너진다. 이런 환경이 얼마나 버거운지는 포르투갈 공격수 곤살루 하무스의 말이 잘 보여준다. 현지 다수 보도에 따르면 그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와 평가전을 치른 뒤 "도착 다음 날부터 숨쉬기가 힘들었다. 기침과 코막힘을 겪은 선수들도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고지대에선 흔한 증상이라고 했다. 익숙한 선수들조차 몸이 먼저 반응했다는 뜻이다. 유럽 최정상급 무대에서 뛰는 선수들도 그렇다. 적응 없이 들어가면 경기 자체가 달라진다. 체력이 떨어지는 수준이 아니다. 평소라면 따라갈 수 있는 장면을 놓치고, 버틸 수 있는 순간에 무너진다. 지금 한국 대표팀 상황은 더 좋지 않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최근 코트디부아르 축구대표팀과 평가전에서 0-4로 완패했다. 수비 간격은 벌어졌고, 중원은 비었다. 압박은 늦었고, 공을 빼앗긴 뒤 전환은 더 늦었다. 후반으로 갈수록 선수들 발은 무거워졌다. 특히 체력 저하가 뚜렷했다. 상대 템포를 따라가지 못했고, 한 번 라인이 흔들리자 연속 실점으로 이어졌다. 평지에서도 이런 모습이었다. 고지대라면 더 빨리, 더 크게 무너질 수 있다. 대표팀은 아직 완성된 팀이 아니다. 스리백과 포백 사이에서 계속 흔들리고 있다. 중원 조합도 고정되지 않았다. 황인범, 박용우, 원두재 등 핵심 자원들의 몸 상태도 불안하다. 코트디부아르전에서는 누구도 중원을 제대로 붙잡지 못했다. 고지대에선 이런 약점이 훨씬 선명하게 드러난다. 평소보다 한 발 늦고, 한 번 더 쉬어야 한다. 결국 조직력이 더 중요해진다. 간격을 유지해야 하고, 불필요한 왕복을 줄여야 한다. 무작정 많이 뛰는 축구는 오히려 독이 된다. 홍명보호가 지금처럼 불안정한 상태로 멕시코 원정을 맞는다면 위험하다. 전술 실험 단계에 가까운 팀이 가장 혹독한 환경까지 상대해야 하는 셈이다. 준비 방법은 하나다. 최대한 빨리 현지에 들어가 몸을 적응시키는 수밖에 없다. 경기 운영도 달라져야 한다. 초반부터 강하게 몰아붙이기보다, 라인을 유지하고 체력을 나눠 써야 한다. 활동량보다 효율이 중요하다. 많이 뛰는 팀보다, 덜 무너지는 팀이 살아남는다. 월드컵까지 시간이 많지 않다. 경기력조차 정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고지대라는 변수까지 겹쳤다. 멕시코 원정은 단순한 조별리그 한 경기가 아니다. 대표팀이 얼마나 준비돼 있는지, 또 얼마나 버틸 수 있는지를 보여줄 시험대가 될 가능성이 크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3.30. 8: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