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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2년 22억 영입’ SSG, 좋은 계약에도 왜 고민했나…육성과 성적, 2마리 토끼 다 잡을 수 있을까

[OSEN=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잠실 홈런왕 출신 김재환(37)을 영입하며 타선을 보강했다.  SSG는 지난 5일 “외야수 김재환(37세)과 2년, 총액 22억원(계약금 6억, 연봉 10억, 옵션 6억)에 영입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김재환은  KBO리그 통산 1486경기 타율 2할8푼1리(5072타수 1425안타) 276홈런 982타점 836득점 44도루 OPS .878을 기록한 두산 프랜차이즈 홈런타자였다. 2018년에는 44홈런을 기록하며 홈런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올해 103경기 타율 2할4푼1리(344타수 83안타) 13홈런 50타점 42득점 7도루 OPS .758을 기록한 김재환은 시즌 종료 후 B등급 FA 자격 대상자로 공시됐지만 FA를 신청하지 않았지만 2016년 12월 두산과 4년 총액 115억원 FA 계약을 맺을 당시 계약 만료 후 재계약에 합의하지 못하면 옵트아웃으로 풀어주는 조항이 있었고 결국 두산과의 재계약이 불발되면서 시장에 나왔다. 김재환의 장타력을 눈여겨 본 팀들은 다수 있었지만 결국 SSG가 영입에 성공했다. SSG는 “김재환은 최근 3년간 OPS 0.783(출루율 0.356, 장타율 0.427), 52홈런을 기록하며 여전히 리그 상위권 파워를 보유한 타자다. 특히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같은 기간 OPS 0.802(출루율 0.379, 장타율 0.423)로 홈구장의 이점을 활용할 경우 지금보다 반등 가능성이 기대된다”고 영입 이유를 밝혔다.  “2025시즌 트래킹 데이터 기준 강한타구 비율 39.3%, 배럴(이상적 타구) 비율은 10.5%로 구단 내 2위 수준을 기록해 최정과 외국인 선수에 이어 중심 타선에서 장타 생산의 핵심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한 SSG는 “이를 바탕으로 세부 계약 조건과 팀 야수 운영 방향성을 신중히 조율했고, 김재환 선수도 새로운 환경인 인천에서의 재기를 희망하면서 영입이 최종 완료됐다”고 설명했다.  SSG 김재현 단장은 “우리 팀에 부족한 부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그동안 잠실구장에서는 자신의 기량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 부분이 있다고 판단을 했고 그래서 우리가 김재현을 영입하면 팀에도, 선수에게도 좋은 시너지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며 김재환 영입을 성공한 것을 기뻐했다.  김재환은 분명 SSG에서 좋은 활약을 펼칠 가능성이 큰 선수다. 그렇지만 구단 내부에서 김재환을 긍정적으로만 평가한 것은 아니다. 아직 내년 시즌까지 계약이 남아있는 한유섬과 포지션, 역할 등이 같고 미래 전력 육성을 강조하고 있는 구단 방향성에도 맞지 않는다는 이유다. 늘 ‘리모델링’을 강조하는 SSG 이숭용 감독 역시 김재환이 오게 된다면 그만큼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기 어려울 것이란 점을 우려했다.  이에 대해 김재현 단장은 “팀의 방향성은 분명히 있지만 육성에는 분명 리스크도 있다. 어린 선수들이 지금 당장 좋아질 확률은 그렇게 높지 않다. 리빌딩은 자연스럽게 되어야 하는 것이지 인위적으로 하면 성적 등에서 팬들에게 실망감을 줄 수도 있다”고 답했다.  “김재환은 대표팀 시절에도 그렇고 두산 화수분 야구 시절에도 그렇고 후배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이다”라고 강조한 김재현 단장은 “두산 시절에도 항상 가장 늦게까지 연습하는 선수로 유명했다. 후배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선수고 팀 문화가 바뀌면 팀이 더 강해질 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다”며 김재환과 SSG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5.12.0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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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마이 캡틴" 손흥민과 이적 도운 요리스, 내년에도 함께한다...LAFC와 1+1 재계약 "여정 이어나가 기쁘다"

[OSEN=고성환 기자] '캡틴' 위고 요리스(38)가 내년에도 손흥민(33, LAFC)과 함께 뛴다. 그가 1+1 재계약에 서명했다. LAFC는 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요리스와 재계약을 맺었다. 클럽은 그와 2026년까지 1년 계약 연장에 합의했으며 2027년까지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돼 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1986년생 요리스는 토트넘 시절부터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은 베테랑 골키퍼다. 그는 프랑스 OGC 니스와 올랭피크 리옹을 거쳐 2012년 토트넘에 입단했다. 이후 요리스는 뛰어난 선방 능력으로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수문장으로 평가받았고, 주장으로서 팀을 이끌기도 했다. 여전히 토트넘의 전설 중 한 명으로 남아있는 요리스다. 그는 2023년 1월 LAFC로 이적하기 전까지 토트넘에서 10년 넘게 활약하며 통산 444경기에 출전해 클린시트 151회를 기록했다. 요리스의 주장 완장을 물려받은 주인공은 바로 손흥민이었다. 그는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토트넘 역사상 최초의 아시아 주장을 맡았고, 리더 역할을 훌륭히 수행했다. 손흥민도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끝으로 요리스가 있는 미국으로 건너갔다. 그는 지난 8월 LAFC 유니폼을 입으며 다시 요리스와 팀메이트가 됐다.  둘은 2020년 에버튼전 도중 한 차례 충돌하기도 했지만, 오랜 시간을 함께한 만큼 지금도 절친한 사이다. 손흥민은 LAFC에 입단하며 "요리스는 내가 토트넘에서 7~8년 정도 함께 뛴 선수이고, 나쁘게 말할 것이 하나도 없는 선수"라면서 "그는 정말 놀라운 선수이고, 동시에 놀라운 사람"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둘은 훈련에서나 경기장에서나 같이 있는 모습이 자주 포착된다. 요리스는 손흥민의 LAFC 이적에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은 입단 기자회견에서 "요리스는 항상 어린 선수들을 도와주려 했다. 사실 루머가 돌기 시작했을 때 우리는 얘기를 나눴다. 그때 요리스가 LA에 대해 좋은 이야기만 해줬다. 그래서 그것이 내 결정에 도움이 됐다"라며 "요리스는 다시 한번 내 캡틴"이라고 밝혔다. 요리스는 미국 무대에서도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LAFC의 2024년 US 오픈컵 우승과 리그스컵 준우승에 힘을 보탰고, 지난 시즌에도 공식전 45경기에서 14차례 무실점을 작성했다. LAFC 유니폼을 입고 통산 91경기에 출전해 33경기를 실점 없이 막아냈다.  현재 부주장도 맡고 있는 요리스는 1+1 재계약을 맺으며 커리어 말년을 LAFC에 바치게 됐다. 그는 "팀과 여정을 계속하게 돼 기쁘다. 처음부터 이 클럽의 야망과 선수단, 코칭스태프, 서포터들 사이의 굳건한 문화를 느꼈다. 높은 수준에서 계속 뛰고 경쟁하며 LAFC의 우승을 돕기 위해 이곳에 왔다. 팀이 보여준 신뢰에 감사하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존 토링턴 LAFC 단장도 "요리스는 팀에 합류한 첫날부터 놀라운 리더였다. 그가 재계약을 맺는 데 합의해 정말 기쁘다"라며 "요리스는 경기장 안팎에서 뛰어난 인품과 능력을 갖췄다. 또 풍부한 경험과 프로 의식, 위닝 멘탈리티로 팀 분위기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 더 큰 성공을 향해 나아가는 우리에게 그의 존재는 매우 소중하다"라고 환영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LAFC, ESPN, 스카이 스포츠. 고성환([email protected])

2025.12.05.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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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더블'이냐, 광주 '첫' 우승이냐...왕좌를 건 한판 [오!쎈 프리뷰]

[OSEN=정승우 기자] 2025시즌 코리아컵의 마지막 승부가 펼쳐진다. 6일 오후 1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광주FC와 전북현대가 2025 코리아컵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격돌한다. 단판 승부, 중립 경기장, 그리고 서로 다른 축구 철학. 모든 요소가 한곳으로 모였다. 광주는 효율로 올라왔다. 코리아컵 16강 수원FC전 승부차기 승리(1-1, 승부차기 4-3), 8강 울산전 1-0, 4강 부천전(2-0, 2-1 합계 4-1)까지 4경기 무패로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최근 세 경기(K리그 36, 37, 38라운드) 슈팅 수는 4→9→12개에 불과했지만, 적은 기회에서도 골문을 열어젖혔다. 점유율에 연연하지 않으면서도 결정적인 순간 집중력을 발휘하는 축구. 높은 전진 라인과 빠른 전환 속도를 바탕으로 상대를 흔든다. 반면 전북은 흐름을 타며 결승에 도달했다. 16강에서 대전을 3-2로 넘었고, 8강에서는 FC서울을 2-1로 제압했다. 서울전에서 확인된 후반의 집중력은 강렬했다. 측면 전개와 크로스, 세트피스에서의 제공권은 전북의 가장 확실한 무기다. 전북의 목표는 단순하지 않다. K리그1 챔피언 전북은 이번 우승으로 2020년에 이어 두 번째 '더블'을 노린다. 코리아컵(전 FA컵) 최다 우승팀이기도 하다. 2000년 첫 우승을 시작으로 2003년, 2005년, 2020년, 2022년까지 총 다섯 번 정상을 밟았다. 이번에 우승한다면 6회로 포항 스틸러스와 함께 최다 우승 공동 1위에 오른다. 결승의 핵심은 뚜렷하다. '속도 대 점유', '효율 대 세트피스', 그리고 '후반 승부'. 광주는 강한 전환 속도와 측면 침투로 전북의 뒷공간을 겨냥할 것이고, 전북은 점유를 유지한 채 크로스와 세컨볼 공략으로 박스 점령을 노릴 가능성이 높다. 최근 양 팀 모두 교체 자원이 득점 생산과 흐름 전환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왔다는 점에서, 승부는 경기 마지막 15분에 걸릴 수 있다. 부재 변수도 존재한다. 김영빈과 포옛 감독은 각각 경고 누적과 퇴장으로 결승에 나서지 못한다. 벤치에서는 타노스 코치가 지휘봉을 잡는다. 이 또한 후반 교체 싸움의 무게를 키우는 요인이다. 한 방이면 충분한 단판 승부. 세트피스 한 번, 역습 한 번이 트로피의 향방을 결정할 수 있다. 2025년 마지막 축구, 결말은 이제 90분 뒤에 드러난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5.12.05.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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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아♥’ 김우빈, 결혼 앞두고 ‘운빨’ 무슨 일?..“부럽다” 씁쓸 (‘콩콩팡팡’)[순간포착]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박하영 기자] ‘콩콩팡팡’  김우빈이 똥손 인증을 했다.  5일 방송된 tvN 예능 ‘콩 심은데 콩 나서 웃음팡 행복팡 해외탐방’(이하 ‘콩콩팡팡’) 8회에서는 찐친 삼인방 이광수, 김우빈, 도경수의 멕시코 자유여행기가 이어졌다. 이날 탐방단은 코수멜 섬으로 향하던 도중 예약하던 숙소가 취소되는 돌발상황을 겪었다. 다행히 새로 찾은 숙소가 예약이 확정되면서 위기를 모면했고, 이후 세 사람은 럭셔리한 내부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독방을 두고 어김없이 방 배정 스톱워치를 진행한 세 사람. 그 결과 이광수와 김우빈이 연달아 0이 나오면서 도경수가 마지막까지 독방을 차지했다. 이광수는 “와 진짜 어린 놈의 XX가 계속 독방이야”라고 불만을 드러냈고, 김우빈은 “좋겠다”라고 부러운 눈빛을 보냈다. 신이 난 도경수는 침대에 대자로 뻗어 기쁨을 만끽했다. 이어 “오늘도 독방쓰시네요”라는 물음에 “저 근데 여기 와서 그 배 아팠던 집 빼고 저 계속 혼자 썼다. 근데 항상 이런 적 없다. 이번 여행은 확실히 운이 좋은 것 같다”라고 웃었다. 반면 여행 내내 ‘0잡이 인생’이었던 김우빈은 카메라를 향해 “전 0잡이다. 근데 진짜 여섯 번인가 연속으로 나온 적도 있다”라며 “지금 하면 0 나올 것 같다. 느낌이 있다”라고 또 다시 스톱워치를 했고, 또 다시 연속으로 숫자 ‘0’이 나와 놀라움을 안겼다. 그러면서 김우빈은 “만약에 제가 가위바위보 이겨서 적게 나온 거 하면 그럼 또 안 온다. 미치겠다. 진짜”라고 씁쓸해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콩콩팡팡’ 방송화면 캡처 박하영

2025.12.05.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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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 극복’ 기안84, 핫 데뷔..전현무 “내 결혼식 사회 부탁할 것” (‘나혼산’)[핫피플]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박하영 기자] ‘나 혼자 산다’ 전현무가 기안84의 사회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5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서는 전현무가 기안84를 칭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장우 결혼식에서 첫 사회를 맡게 된 기안84는 자신이 실수할까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떨리는 마음 속 시작된 결혼식. 걱정과 달리 기안84는 “키 184cm, 몸무게 108kg. 대중들의 사랑을 먹고 자라온 그가 이제는 더이상 혼자 살지 않고 자신의 짝을 찾아 떠난다고 합니다”라며 ‘신랑’ 이장우를 소개했다. 이장우가 힘찬 노래와 함께 등장하자 기안84는 “오늘따라 더 듬직하게 멋져보이네요. 살을 빼면 차은우 옆에서 설 수 있다는 그 남자”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매끄러운 진행에 키는 “형이 알아보고 (대본을) 쓴 거냐”라고 물었고, 기안84는 “제가 격투기 좋아해서 격투기처럼 썼다”라고 답했다. 영상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본 그는 “괜찮은데?”라며 뿌듯해하기도 했다. 전현무 역시 긴 주례사를 했지만 성공적인 주례 데뷔를 마쳤다. 그는 이장우의 결혼식을 보며 처음으로 부러움을 느꼈다며 “원래 나는 결혼식 사회보고도 ‘쓸쓸하다. 나도 저렇게 되고 싶다’ 한 번도 생각해 본 적 없다. 둘이 너무 행복해 보이니까 부러운 감정이 진짜 오랜만에 왔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전현무는 “난 주례로 핫 데뷔했고, 주례는 내가 그냥 내 주례하고 싶다. ‘우리 무무 결혼 한 번 안 해보고, 돌아왔으면 모르겠는데 한 적도 없고 러닝에 이어 주례도 참 잘하는구나. 우리 무무’”라고 자기애를 뽐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영상 말미, 전현무는 “결혼을 하게 되면 사회는 기안한테 부탁할 것. 좋더라. 내가 하던 뻔한 사회보다 훨씬 좋았다. 선도 잘 지키고”라고 기안84의 사회를 칭찬했다. 그러자 기안84는 “할 수 있겠죠? 사회를”이라고 의문을 품어 웃음을 더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박하영

2025.12.05.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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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 우정반지 논란 재점화..김우빈·도경수에 “나만 중요한가” 분노 (‘콩콩팡팡’)[핫피플]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박하영 기자] ‘콩콩팡팡’  이광수가 제 2차 우정반지 사건에 폭발했다.  5일 방송된 tvN 예능 ‘콩 심은데 콩 나서 웃음팡 행복팡 해외탐방’(이하 ‘콩콩팡팡’) 8회에서는 찐친 삼인방 이광수, 김우빈, 도경수의 멕시코 자유여행기가 이어졌다. 이날 김우빈은 가게를 둘러보던 중 이광수의 “팔찌 예쁘다” 소리에 놀라 자신의 손을 봤다. 텅 빈 손을 내보인 김우빈에 이광수는 “반지 어디있냐”고 캐물었다. 김우빈은 “내가 아까 아침에 씻을 때 트레이닝 바지에 넣었는데 트레이닝 바지가 가방에 있다. 들어가서 봐 보겠다”라고 털어놨고, 도경수 역시 “저도 여기에 있다. 씻을때”라며 트레이닝 바지에 보관 중이라고 덧붙였다. 둘 다 반지를 안 끼고 상황에 서운함이 폭발한 이광수는 끼고 있던 반지를 뺏고, 당황한 도경수는 “아니 왜 빼요 형. 끼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앞서 이광수는 도경수가 팔찌를 시작으로 반지까지 끼고 있지 않자 섭섭함을 드러낸 바 있다. 당시 도경수는 잃어버린 팔찌를 못 알아본 채 치워버렸고, 김우빈은 2시간짜리 우정이라며 “서울 가서 마무리 하시죠”라고 말했다. 특히 이광수는 “서울이 아니다. 너 지금 눈앞에서 꺼져”라며 반지까지 뺀 도경수에 “반지 왜 빼? 뭐 켕기는 게 있나 보지? 숨기는 게 있나 보지? 나는 바보라서 하고 있어? 나는 바보야?”라고 호통쳐 화제를 모았다. 또 다시 우정팔찌와 반지를 착용하지 않은 걸 목격한 상황. 이광수는 “이건 아닌 같아. 너네 둘다 뭐야? 이게 무슨 의미야? 나만 바보야? 나 수영할 때도 이거 끼고 있었다. 뭐 숨겨야 되는 이유가 있나보지?”라며 “나 진짜 미치는 꼴 보고 싶어? 왜 안 끼냐”라고 다그쳤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이광수는 “혼자만 진심인 것 같다”는 질문에 “아니 내가 하자고 해서 한 것도 아니고 모르겠다. 이 우정이 나한테만 소중한 건지 뭔지 이런 증표들이 나한테만 중요한 건지”라며 “나도 이런 느낌 싫다. 난 애초에 외사랑 스타일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콩콩팡팡’ 방송화면 캡처 박하영

2025.12.05.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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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 연속 벤치→반 다이크의 공개 경고… 살라, 리버풀에서 성역이 무너졌다

[OSEN=이인환 기자] 한때 프리미어리그를 주름잡던 ‘이집트 왕자’ 모하메드 살라(33·리버풀)의 미래가 다시 요동치고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5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가 살라의 리버풀 이적을 돕기 위한 자금 지원 의사를 갖고 있다. 살라가 떠날 의향만 보인다면 협상은 즉시 재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단순한 관심 수준이 아니라 ‘실행 단계’에 가까운 준비가 돼 있다는 의미다. 문제는 살라의 현재 입지다. 텔레그래프는 “살라가 최근 프리미어리그 2경기 연속 벤치에 앉았다”고 지적했다. 과거 최고의 골잡이, 리버풀의 상징이었던 그의 위상은 아르네 슬롯 감독 체제에서 크게 흔들리고 있다. 단순한 로테이션이 아니라 명백한 ‘경쟁 탈락’ 신호다. 더 충격적인 건 동료의 발언이다. 리버풀 주장 버질 판 다이크는 최근 인터뷰에서 “어떤 선수도 클럽 내에서 무한한 특권을 누릴 수 없다”라며 살라의 상황을 사실상 공개적으로 지적했다. 이 발언은 현지에서 “살라에게 던진 메시지”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사우디의 관심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텔레그래프는 “2023년 9월 알 이티하드가 1억 5000만 파운드(약 2945억 원)를 제안했지만 리버풀이 거부했다”고 설명했다. 더 나아가 지난여름에는 살라가 사우디 프로리그(SPL) 구단들과 자유계약 형태의 이적을 두고 실제 협상에 임했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살라 역시 이를 인정했다. 그는 “SPL 관계자들과의 관계는 매우 좋았다. 협상은 진지했다. 리버풀과 재계약하지 않았다면 이적은 거의 확정이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사우디 이적이 유력해 보이던 그는 리버풀과 2027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하지만 당시 분위기가 ‘이적 불발에 대한 아쉬움’으로 가득했던 것 또한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텔레그래프는 “사우디 구단들은 최근 대형 영입을 줄였지만, 살라 같은 초특급 스타라면 다시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사우디 복수 구단이 살라 영입을 다시 노리고 있다. 알 힐랄, 알 카디시아 등 구체적인 팀 이름도 등장했다"고 설명했다. 득점력 실종, 팬심 이탈 문제는 살라의 경기력이 예전 같지 않다는 점이다. 올 시즌 12경기 4골. 그마저도 단 1골은 PK. 나머지 골은 모두 전성기 기준으로는 한참 부족하다. 최근 4경기에서는 공격 포인트가 0개. 슈팅, 움직임, 폭발력이 예전 같지는 않다. 여기에 현지 레전드들의 비판까지 쏟아졌다. 앨런 시어러는 BBC를 통해 “살라가 주전 경쟁에서 밀리는 건 당연하다. 불만을 가질 자격이 없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웨인 루니 역시 팟캐스트에서 “득점이 안 되면 다른 방식으로 기여해야 한다. 지금 살라는 아무 도움이 안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팬심도 돌아섰다. BBC가 리버풀 전용 페이지에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오른쪽 측면 공격수 선발’ 항목에서도 다른 선수들에게 밀리면서 살라는 3위에 그쳤다. 리버풀에서 ‘성역이 깨졌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살라는 2021-2022시즌 손흥민과 함께 EPL 공동 득점왕을 차지했다. 2024-2025시즌에도 29골 18도움이라는 괴물 기록을 찍었다. 그러나 2025-2026시즌 들어 급격히 추락했다. 같은 시기 손흥민은 토트넘의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끌고, MLS에서도 데뷔 시즌부터 연속 득점 행진을 이어가며 전 세계적 찬사를 받았다. 반면 살라는 재계약 이후 흔들렸고, 부진은 깊어졌으며, 이적설은 다시 고개를 들었다. 텔레그래프는 “살라가 떠날 의향만 보인다면, 사우디아라비아는 즉시 움직일 것이다"라고 이적 가능성을 높게 샀다. 살라의 거취는 이제 사실상 본인의 결정 하나에 달렸다. 리버풀 잔류인가, 사우디행인가. 손흥민과 PL을 풍미한 살라는 커리어의 분기점에서 다시 한 번 중대한 선택을 앞두고 있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5.12.05.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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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하단 말로 부족" 잔류 당해 자존심 구긴 울산→박주영 코치, 결국 팀 떠난다 '성적 부진 책임'

[OSEN=노진주 기자] '디펜딩 챔피언' 울산HD가 2025시즌 K리그1 9위에 그치자 박주영 코치(40)가 팀을 떠나겠다고 밝혔다. 그는 4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에 "코치로서 역할을 다하지 못해 지금의 상황에 이르게 한 것에 대해서도 책임이 가장 크다고 생각한다. 올해를 마지막으로 울산을 떠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입이 열개라도 드릴 말씀이 없다. 죄송하다는 말로도 부족하다. 열심히 최선을 다해 훈련하는 선수들에게 더 나은 축구를 보여주지 못한 그 부족함이야 말로 더 비판받아야 한다"라며 "부족한 저에게 손 내밀어준 여러분들께 정말 감사드리며, 마지막 경기가 남아있기에 '유종의 미'라는 말도 부끄럽지만 남은 기간 마지막 경기까지 노력하겠다. 시즌이 끝난 뒤 다시 한번 여러분들께 인사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2022년 울산에 합류했던 박주영은 선수로 뛰며 우승을 경험했다. 2023~2024 두 시즌 동안 플레잉 코치를 맡아 선수단과 지도부 사이를 잇는 역할을 수행했다. 지난해 은퇴한 뒤 올해 정식 코치로 전환됐다. 2022시즌부터 2024시즌까지 3연속 K리그1 정상에 오르며 왕조를 구축했던 울산은 올 시즌엔 전혀 다른 팀이 된 듯한 모습을 보였다. 잦은 감독 교체 속 11승 11무 16패 승점 44점으로 리그 9위로 체면을 구겼다. 김판곤 감독 경질 이후 신태용 감독이 부임했으나 두 달 만에 다시 물러났다. 시즌 내내 지도부와 선수단 간 갈등설이 돌았다. 신태용 감독이 고참 선수들과 불화를 언급한 가운데 정승현이 최종전 뒤 “당하는 사람이 폭행으로 느끼면 폭행”이라는 발언을 남겨 불화설이 사실로 여겨지는 분위기다. 지도자 그룹인 박주영 코치도 비난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 성적 부진과 일련의 사건들이 터졌을 때, 울산이 잔류 경쟁을 하고 있던 터라 일단 묵묵하게 자리를 지켰던 그는 잔류가 확정되자 직함을 내려놓겠단 뜻을 전했다. 앞서 울산이 먼저 고개 숙였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시즌을 시작했음에도 9위로 마쳤다며 사과했다. 두 차례 감독 교체는 구단의 결정이었다고 했다. 울산은 "반복되지 않도록 시스템 보완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박주영 코치의 마지막 울산 경기는 9일 마치다 젤비아와의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원정 경기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2025.12.05.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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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 멕시코-남아공 등과 한조

한국축구가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멕시코, 남아공, 유럽 플레이오프 승자와 한조에 속하게 됐다. 비교적 무난한 대진이라는 평가다.     5일 오전 11시(시카고 시간)부터 워싱턴DC의 케네디 센터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한국축구는 포트 2 첫번째 팀으로 뽑혀 멕시코, 남아공 등과 예선 조 경기를 치르게 됐다.     개최국으로 D조의 포트1인 미국은 파라과이, 오스트레일리아, 유럽 PO PATH 3 승자 등과 한 조를 이루게 됐다.     이날 본선 진출이 확정된 42개국 외 나머지 6개팀은 내년 3월 열리는 유럽 플레이오프(PO)와 대륙간 PO를 통해 결정된다.   이날 조 추첨은 기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늘어난 본선 진출국을 4개팀씩 12개조로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를 위해 11월 FIFA 랭킹을 기준으로 1~4번 포트에 각 12개팀씩 담아둔 뒤 각 포트에서 한 팀씩 뽑아 A조부터 L조까지 12개 조를 구성했다.     포트1에선 공동개최국 멕시코와 캐나다, 미국을 각각 A조와 B조, D조에 우선 배정됐고 나머지 FIFA랭킹 1~9위 국가 중 한 팀씩 뽑아 남은 조에 배치했다.     한국은 NBA 스타 샤킬 오닐이 진행한 2번 포트 추첨에서 가장 먼저 뽑혀 멕시코와 한 조가 됐다.     이날 한국의 조 추점 결과는 포트1 팀 가운데 스페인, 아르헨티나, 프랑스, 브라질, 잉글랜드 등을 피하고 멕시코와 같은 조가 된 데다 포트3 추첨 역시 엘링 홀란(맨체스터시티)이 이끄는 노르웨이나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가 있는 이집트 대신 남아공이 뽑혀 비교적 좋은 대진으로 평가된다.     더욱이 A조에 포함될 유럽 PO 팀 역시 이탈리아가 제외된 PATH D의 덴마크, 북마케도니아, 체코, 아일랜드 중 한 팀이 될 예정이어서 최상의 결과라는 분석이다.     북중미월드컵은 각조 1, 2위와 조 3위 중 상위 8팀이 32강 토너먼트에 오른다. 3경기에서 1승1무1패만 거둬도 조별리그를 통과할 확률이 높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국제축구연맹(FIFA)이 신설한 FIFA 평화상을 받았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이날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조 추첨식 무대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평화상을 수여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메달과 함께 인증서를 전달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내 인생에서 큰 영예 중 하나"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Kevin Rho 기자한국축구 멕시코 멕시코 남아공 공동개최국 멕시코 포트 추첨

2025.12.05.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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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구하러 왔다가 수훈 선수 인터뷰까지 GS칼텍스 승리 요정된 ‘리틀 김연경’ [이대선의 모멘트]

[OSEN=이대선 기자] GS칼텍스 시구에 나선 ‘리틀 김연경’이 잊을 수 없는 하루를 보냈다. 5일 서울 장충체육관. 4위 페퍼저축은행과 5위 GS칼텍스가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맞붙었다. 경기에 앞서 특별한 손님이  모습을 드러냈다. 올해 16세 이하(U-16) 아시아선수권에서 한국의 우승을 이끈 ‘리틀 김연경’ 손서연(경해여중)이 시구자로 나선 것. 1번 자리에 정확히 떨어지는 완벽 시구를 펼친 손서연은 경해여중 선배이자 자신이 롤모델로 삼고 있는 GS칼텍스 유서연을 향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홈팬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후배의 응원이 힘이 된 걸까. 유서연은 이날 경기에서 펄펄 날았다. 1세트에만 7점을 몰아치며 공격 성공률 87.5%를 기록, 초반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다. GS칼텍스는 유서연(15점)과 실바(23점)의 폭발력을 앞세워 페퍼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0(25-20 27-25 25-21)으로 완파했다. 이 승리로 GS칼텍스는 시즌 6승 6패(승점 19)를 기록하며 5위에서 단숨에 3위로 도약, 상위권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반면 창단 후 최고의 출발로 2위까지 치고 올랐던 페퍼저축은행은 이날 패배로 4연패 수렁에 빠지며 중위권 이하로 밀릴 위기에 처했다. 이날 팀을 승리로 이끈 유서연은 후배 손서연과 함께 수훈 선수 인터뷰에 나섰다. 선배 유서연에게 질문을 해달라는 캐스터의 요청에 손서연은“제가 보낸 응원이 힘이 되셨는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유서연은 “시구부터 완벽했다. 미스가 없는 서브를 보고 ‘오늘 느낌이 좋다’고 생각했다. 응원이 큰 힘이 됐다”고 화답했다. 이어 선후배의 따뜻한 덕담이 오갔다. 유서연은 “(손)서연이는 이제 고등학교 생활 3년이 남았으니까 더 연습해서 나보다 더 뛰어난 선수가 되길 바란다”고 응원을 건넸고 손서연은 “언니가 앞으로도 다치지 말고 좋은 경기 보여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GS칼텍스의 ‘승리 요정’이 된 손서연은 3년 후 자신이 누빌 프로배구 코트를 방문해 방송 인터뷰까지하며 잊을 수 없는 하루를 보냈다. /[email protected] 이대선([email protected])

2025.12.05.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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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 죽음의 조 피한 홍명보호, 멕시코서 3연전-> 이동 거리 부담 덜었다

[OSEN=이인환 기자] 기대만큼은 아니더라도 예상만큼 수월하다. FIFA는 6일(한국시간) 오전 2시 미국 워싱턴DC 케네디센터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본선 조추첨을 진행 중이다. 총 42개국이 본선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남은 6장의 티켓은 내년 3월 유럽예선 플레이오프와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이번 조추첨 행사는 그 자체로 ‘북중미 스포츠 올스타전’을 방불케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 지안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이 한 자리에 모였다. 박지성과 함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잉글랜드 레전드 리오 퍼디난드가 메인 진행자로 나섰다. 추첨에는 야구의 슈퍼스타 애런 저지, NFL의 상징적 존재 톰 브래디, NBA 레전드 샤킬 오닐, 아이스하키 황제 웨인 그레츠키가 참여해 화려함을 더했다.포트1 추첨이 먼저 이뤄다. 개최국 3개국(멕시코, 미국, 캐나다)를 포함해서 스페인(1위), 아르헨티나(2위), 프랑스(3위), 잉글랜드(4위), 브라질(5위), 포르투갈(6위), 네덜란드(7위), 벨기에(8위), 독일(9위), 미국(14위), 멕시코(15위), 캐나다(27위)가 배치됐다. 한국은 ▲포트2에서 크로아티아(10위), 모로코(11위), 콜롬비아(13위), 우루과이(16위), 스위스(17위), 일본(18위), 세네갈(19위), 이란(20위), 에콰도르(23위), 오스트리아(24위), 호주(26위)와 함께했다. 포트3에서는 노르웨이(29위), 파나마(30위), 이집트(34위), 알제리(35위), 스코틀랜드(36위), 파라과이(39위), 튀니지(40위), 코트디부아르(42위), 우즈베키스탄(50위), 카타르(51위), 사우디아라비아(60위), 남아프리카공화국(61위)이 존재한다. 포트4 에서는 UEFA PO 승자 4개국, FIFA 대륙 간 PO 승자 2개국, 요르단(66위), 카보베르데(68위), 가나(72위), 퀴라소(82위), 아이티(84위), 뉴질랜드(86위)이 올라왔다. 한국이 포함된 포트2가 무대 위에 올랐다. 아시아 국가 최초로 포트2에 배정된 한국은 ‘죽음의 조’만 피하길 바랬고 그건 현실화됐다. 프랑스나 아르헨티나, 스페인, 브라질을 피하고 염원하던 개최국을 만났으나 3개국 중 가장 강하다는 평가를 받은 멕시코의 a조에 속하게 됐다. 앞서 북미 친선전에서 한국은 멕시코와 2-2 무승부를 거뒀으나 개최국으로 월드컵 대전은 부담스럽다. 한국은 역대 멕시코와 맞대결서 4승 2무 8패로 불리하다. 한국은 월드컵에서 멕시코를 만날 때마다 패하며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1998 월드컵에서 1-3 패배 2018 러시아 월드컵 당시에도 멕시코에 1-2로패한 바 있다. 천만다행히도 3포트에서는 최약체 남아공이 들어왔다. 남아공은 개최한 2010 월드컵 이후 처음으로 월드컵에 오른 만큼 상대적으로 편하다. 특히 한국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운 유럽 국가 대신 아프리카 남아공을 만난 것만으로도 웃을 수 있는 상황이다. 4포트에서는 유럽 플레이오프 D조(북마케도니아 or 덴마크 or 북아일랜드, 체코)가 합류했다. 전력으로만 본다면 덴마크의 합류가 유력하다. 가장 원하던 뉴질랜드의 합류는 불발됐으나 유럽 PO 조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약한 D조가 포함되면서 스웨덴이나 이탈리아 같은 부담스러운 상대를 피했다. 이번 조 편성은 한국 입장에서는 북중미, 아프리카, 유럽 플레이오프 합류 팀과의 만남을 통해 상대적으로 무난한 조에 속했다는 평가다. 거기다 일정 또한 나쁘지 않다. 한국은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멕시코 현지에서 치른다. 1차전(2026년 6월 12일)과 2차전(6월 19일)은 과달라하라에서, 3차전(6월 25일)은 몬테레이에서 펼쳐진다. 이동 거리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동선이다.  2차전 상대가 홈 이점을 등에 업은 개최국 멕시코라는 점은 분명 부담스럽다. 하지만 다른 1포트인 아르헨티나 스페인 프랑스, 잉글랜드, 브라질 등에 비하면 매우 무난한 상대다. 3차전 상대인 남아공 역시 마찬가지다. 여기에 4포트에서 이탈리아나 스웨덴 같은 최강을 피한 것도 나쁘지 않은 상황이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5.12.05. 12:30

홍명보호, 조추첨 평가는 GOOD...'개최국' 멕시코에 3포트 남아공 + 4포트 이탈리아 피했다

[OSEN=이인환 기자] 기대만큼은 아니더라도 예상만큼 수월하다. FIFA는 6일(한국시간) 오전 2시 미국 워싱턴DC 케네디센터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본선 조추첨을 진행 중이다. 총 42개국이 본선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남은 6장의 티켓은 내년 3월 유럽예선 플레이오프와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이번 조추첨 행사는 그 자체로 ‘북중미 스포츠 올스타전’을 방불케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 지안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이 한 자리에 모였다. 박지성과 함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잉글랜드 레전드 리오 퍼디난드가 메인 진행자로 나섰다. 추첨에는 야구의 슈퍼스타 애런 저지, NFL의 상징적 존재 톰 브래디, NBA 레전드 샤킬 오닐, 아이스하키 황제 웨인 그레츠키가 참여해 화려함을 더했다.포트1 추첨이 먼저 이뤄다. 개최국 3개국(멕시코, 미국, 캐나다)를 포함해서 스페인(1위), 아르헨티나(2위), 프랑스(3위), 잉글랜드(4위), 브라질(5위), 포르투갈(6위), 네덜란드(7위), 벨기에(8위), 독일(9위), 미국(14위), 멕시코(15위), 캐나다(27위)가 배치됐다. 한국은 ▲포트2에서 크로아티아(10위), 모로코(11위), 콜롬비아(13위), 우루과이(16위), 스위스(17위), 일본(18위), 세네갈(19위), 이란(20위), 에콰도르(23위), 오스트리아(24위), 호주(26위)와 함께했다. 포트3에서는 노르웨이(29위), 파나마(30위), 이집트(34위), 알제리(35위), 스코틀랜드(36위), 파라과이(39위), 튀니지(40위), 코트디부아르(42위), 우즈베키스탄(50위), 카타르(51위), 사우디아라비아(60위), 남아프리카공화국(61위)이 존재한다. 포트4 에서는 UEFA PO 승자 4개국, FIFA 대륙 간 PO 승자 2개국, 요르단(66위), 카보베르데(68위), 가나(72위), 퀴라소(82위), 아이티(84위), 뉴질랜드(86위)이 올라왔다. 한국이 포함된 포트2가 무대 위에 올랐다. 아시아 국가 최초로 포트2에 배정된 한국은 ‘죽음의 조’만 피하길 바랬고 그건 현실화됐다. 프랑스나 아르헨티나, 스페인, 브라질을 피하고 염원하던 개최국을 만났으나 3개국 중 가장 강하다는 평가를 받은 멕시코의 a조에 속하게 됐다. 앞서 북미 친선전에서 한국은 멕시코와 2-2 무승부를 거뒀으나 개최국으로 월드컵 대전은 부담스럽다. 한국은 역대 멕시코와 맞대결서 4승 2무 8패로 불리하다. 한국은 월드컵에서 멕시코를 만날 때마다 패하며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1998 월드컵에서 1-3 패배 2018 러시아 월드컵 당시에도 멕시코에 1-2로패한 바 있다. 천만다행히도 3포트에서는 최약체 남아공이 들어왔다. 남아공은 개최한 2010 월드컵 이후 처음으로 월드컵에 오른 만큼 상대적으로 편하다. 특히 한국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운 유럽 국가 대신 아프리카 남아공을 만난 것만으로도 웃을 수 있는 상황이다. 4포트에서는 유럽 플레이오프 D조(북마케도니아 or 덴마크 or 북아일랜드, 체코)가 합류했다. 전력으로만 본다면 덴마크의 합류가 유력하다. 가장 원하던 뉴질랜드의 합류는 불발됐으나 유럽 PO 조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약한 D조가 포함되면서 스웨덴이나 이탈리아 같은 부담스러운 상대를 피했다. 이번 조 편성은 한국 입장에서는 북중미, 아프리카, 유럽 플레이오프 합류 팀과의 만남을 통해 상대적으로 무난한 조에 속했다는 평가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5.12.05.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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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국 만났으나 가장 강한 멕시코 - 3포트는 최약체 남아공...홍명보호의 조추첨 순조롭다

[OSEN=이인환 기자] 결국 가장 피하고 싶던 상대와 만났다. ‘홍명보호’가 2026 북중미월드컵에서 개최국 멕시코와 같은 조에 배정됐다.  FIFA는 6일(한국시간) 오전 2시 미국 워싱턴DC 케네디센터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본선 조추첨을 진행 중이다. 총 42개국이 본선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남은 6장의 티켓은 내년 3월 유럽예선 플레이오프와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이번 조추첨 행사는 그 자체로 ‘북중미 스포츠 올스타전’을 방불케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 지안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이 한 자리에 모였다. 박지성과 함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잉글랜드 레전드 리오 퍼디난드가 메인 진행자로 나섰다. 추첨에는 야구의 슈퍼스타 애런 저지, NFL의 상징적 존재 톰 브래디, NBA 레전드 샤킬 오닐, 아이스하키 황제 웨인 그레츠키가 참여해 화려함을 더했다. 포트1 추첨이 먼저 이뤄다. 개최국 3개국(멕시코, 미국, 캐나다)를 포함해서 스페인(1위), 아르헨티나(2위), 프랑스(3위), 잉글랜드(4위), 브라질(5위), 포르투갈(6위), 네덜란드(7위), 벨기에(8위), 독일(9위), 미국(14위), 멕시코(15위), 캐나다(27위)가 배치됐다. 한국은 ▲포트2에서 크로아티아(10위), 모로코(11위), 콜롬비아(13위), 우루과이(16위), 스위스(17위), 일본(18위), 세네갈(19위), 이란(20위), 에콰도르(23위), 오스트리아(24위), 호주(26위)와 함께했다. 포트3에서는 노르웨이(29위), 파나마(30위), 이집트(34위), 알제리(35위), 스코틀랜드(36위), 파라과이(39위), 튀니지(40위), 코트디부아르(42위), 우즈베키스탄(50위), 카타르(51위), 사우디아라비아(60위), 남아프리카공화국(61위)이 존재한다. 포트4 에서는 UEFA PO 승자 4개국, FIFA 대륙 간 PO 승자 2개국, 요르단(66위), 카보베르데(68위), 가나(72위), 퀴라소(82위), 아이티(84위), 뉴질랜드(86위)이 올라왔다. 한국이 포함된 포트2가 무대 위에 올랐다. 아시아 국가 최초로 포트2에 배정된 한국은 ‘죽음의 조’만 피하길 바랬고 그건 현실화됐다. 프랑스나 아르헨티나, 스페인, 브라질을 피하고 염원하던 개최국을 만났으나 3개국 중 가장 강하다는 평가를 받은 멕시코의 a조에 속하게 됐다. 앞서 북미 친선전에서 한국은 멕시코와 2-2 무승부를 거뒀으나 개최국으로 월드컵 대전은 부담스럽다. 한국은 최근 멕시코와 상대 전적에서 1승 1무 3패다. 특히 월드컵에서 만날 때마다 패하며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당시에도 멕시코에 패한 바 있다. 특히 이번에는 멕시코 홈 팬들의 일방적 응원, 북중미 특유의 ‘고지대·원정 난이도’를 겪어야만 한다. 이제 남은 건 포트3·포트4다. 조 편성의 윤곽은 아직 완성되지 않았지만, 이미 부담은 상당하다. 멕시코는 전통적으로 조별리그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왔고, 개최국 이점까지 더해져 본선 첫 경기는 결코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천만다행히도 3포트에서는 최약체 남아공이 들어왔다. 남아공은 개최한 2010 월드컵 이후 처음으로 월드컵에 오른 만큼 상대적으로 편하다. 특히 한국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운 유럽 국가 대신 아프리카 남아공을 만난 것만으로도 웃을만 하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5.12.05.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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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북중미월드컵 A조... 공동 개최국 멕시코와 한조[속보]

[OSEN=우충원 기자] 대한민국이 북중미 무대에서 개최국 멕시코와 만나게 됐다. 대한민국은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 케네디센터에서 진행된 2026 국제축구연맹 월드컵 조추첨에서 개최국 멕시코와 같은 A조에 포함됐다.  조추첨은 포트1 배정국을 먼저 확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개최국 멕시코가 A1을 가져가며 개막전 무대를 책임지게 됐고, 미국·브라질·캐나다·독일·네덜란드·벨기에·스페인·프랑스·아르헨티나·포르투갈·잉글랜드가 차례로 각 조에 배정됐다. 전통 강호들이 포트1에 고르게 분산되면서 중위권 국가들은 상대 조 구성에 따라 희비가 엇갈렸다. 이번 월드컵은 기존의 32개국 체제를 벗어나 48개국이 경쟁하는 확장판이다. 현재까지 42개 팀이 본선행 티켓을 확보한 상태이며, 나머지 6개국은 내년 열리는 대륙 간 플레이오프와 유럽축구연맹 플레이오프에서 채워질 예정이다. 조별리그 역시 변화가 크다. 4팀씩 12개 조로 나뉘고, 각 조 1·2위가 24강에 먼저 이름을 올린 뒤, 각 조 3위 중 성적 상위 8팀이 합류해 32강 토너먼트가 꾸려진다. 종전 대회보다 참가 팀 수가 늘었지만 조별리그가 더 촘촘하게 구성되면서 진출 가능성을 높이려면 경기별 집중력이 한층 중요해졌다.  한국에게 이번 조추첨의 의미는 남다르다. 역대 월드컵에서 단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포트2 배정에 성공하며 스스로 경쟁력을 끌어올렸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지난해 11월 A매치 기준 FIFA 랭킹 22위로 포트2에 포함됐고 이 덕분에 크로아티아·스위스·오스트리아 같은 조직력 강한 유럽 팀들과 조별리그에서 마주치는 최악의 분배를 피했다. 모로코·콜롬비아·우루과이·세네갈·에콰도르처럼 개인 능력이 뛰어난 상대와의 조 편성도 자연스레 비켜갔다. 한국이 월드컵에서 전략적으로 유리한 포지션을 점한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한국 축구는 이번 대회에서 조별리그 첫 경기의 중요성을 무엇보다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포트2 배정이 가져온 프리미엄을 실제 성적으로 증명해야 한다는 이정표이기도 하다. 개최국 멕시코와 마주한 것은 부담이자 기회다. 복잡해진 토너먼트 구조 속에서도 조별리그를 제대로 뚫어내야 한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5.12.05.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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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시즌 20관왕 되겠네" 中 매체, 충격 전망! 이유는 '15점' 규정 변화..."부담 줄면 역사상 최초 그랜드슬램 가능해"

[OSEN=고성환 기자] 안세영(23, 삼성생명)이 규정 변화를 등에 업고 더 위대한 선수로 등극하게 될까. 중국에선 그가 시즌 20승을 달성하는 초유의 사태가 일어날 수도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중국 '시나 스포츠'는 4일(한국시간) "한국의 '배드민턴 여왕' 안세영이 규칙 개정으로 전례 없는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15점 3게임제'가 도입되면 그는 참가하는 모든 대회에서 우승하며 2026년까지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은 규정 변경을 검토 중이다. 현재 21점·3게임 2선승제로 치러지고 있는 대회를 15점·3게임 2선승제로 바꾸려는 것. 빡빡한 대회 일정으로 인한 선수들의 체력 소모와 과부하를 줄이려는 취지로 알려졌다. 시나 스포츠는 "BWF는 새로운 점수 시스템인 '15점 3게임제'를 도입하려 하고 있다. BWF 이사회는 이를 승인했으며 내년 4월 정기 총회에서 투표로 결정할 계획이다. 충분한 표를 얻는다면 새로운 점수 시스템은 2026년 하반기부터 전 세계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매체는 "21점, 3경기 시스템에서 15점, 3경기 시스템으로 변경됨에 따라 경기 시간이 단축된다. 이는 선수들의 부담과 피로를 줄여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 규정 변화로 가장 주목받는 건 역시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이다. 2025년에만 10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며 여자 단식 새 역사를 쓴 그의 압도적인 독주에 조금이라도 제동이 걸리게 될지 혹은 더 날개를 달아주게 될지를 두고 여러 의견이 나오고 있다. 대체적으로 안세영의 지배를 막아보려는 시도로 보고 있다. 실제로 그는 엄청난 체력과 정신력을 바탕으로 중반 이후 경기를 뒤집는 역전승을 자주 보여준다. 게다가 21점에서 15점 경기로 바뀌면 초반 실수를 만회하기 더 어려워지는 만큼 이변이 생길 가능성이 커진다. 시나 스포츠도 "일각에서는 이번 규칙 변경이 안세영의 압도적인 경기력을 억제하기 위한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경기당 득점이 15점으로 낮아짐에 따라 그가 실수를 할 경우 따라잡을 가능성이 낮아질 것"이라며 "초반 열세를 뒤집고 승리하는 전략은 더 이상 반복하기 어려워질 것"이라고 짚었다. 다만 매체의 생각은 달랐다. 오히려 안세영이 더 압도적인 챔피언이 되도록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 심지어는 역사상 최초의 모든 메이저 대회 석권을 거론하기도 했다. 시나 스포츠는 "하지만 새로운 득점 시스템 덕분에 안세영은 배드민턴 역사상 최초로 모든 메이저 대회를 한 시즌 만에 석권할 수도 있다. 배드민턴 역사상 한 시즌에 모든 메이저 대회를 석권한 전례는 없다. 경기 시간이 단축됨에 따라 안세영의 부담이 줄어들어 더 많은 대회에 참가하고 더 많은 타이틀을 획득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매체는 "슈퍼스타 안세영이 부상으로 대회에 불참하게 된다면 대회의 위상이 크게 훼손되고 대중의 관심과 흥미도 그만큼 떨어질 거다. 주최 측의 관점에서 안세영의 출전은 대회 평판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15점 3게임제 도입을 주장하는 건 오히려 안세영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일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만큼 중국 배드민턴계도 안세영을 역대 최고의 선수로 인정하고 있는 모양새다. 시나 스포츠는 "15점 시스템이 도입된다면 안세영은 2026년 참가하는 모든 대회에서 우승하며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현역 선수 중 안세영의 현재 경쟁력을 뛰어넘는 선수는 없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매체는 "안세영은 이미 올해 14개 대회에 출전해 10번 우승했다. 이달 중순 열리는 월드투어 파이널에서 우승한다면 15개 대회 중 11개 대회를 우승하게 된다. 일부 중국 배드민턴 팬들은 안세영이 2026년엔 더 많은 대회에 출전해 시즌 '20승'을 달성할 수도 있다고 믿는다"라며 "안세영이 새로운 규칙에 잘 적응한다면 더 많은 상금을 획득하고 역대 최고의 선수가 되겠다는 목표를 향해 더 빠르게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만큼 상상 이상인 안세영의 위엄이다. 그는 이번 시즌 72전 68승 4패로 94.4%의 승률을 기록 중이다. 이는 여자 단식 역사상 단일 시즌 최고 승률 신기록. 상금 규모도 76만 3000달러(약 11억 2000만 원)에 달한다. 2025년 안세영의 마지막 도전은 '왕중왕전'격인 HSBC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이다. 만약 그가 여기에서도 정상에 오른다면 일본의 모모타 겐토가 2019년에 작성한 남자 단식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까지 따라잡게 된다. 동시에 단일 시즌 최초로 상금 수입 100만 달러(약 14억 7000만 원)를 넘기게 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BWF, 안세영, 대한배드민턴협회 소셜 미디어. 고성환([email protected])

2025.12.05.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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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갑질' 해명했더니 '횡령 의혹' 추가.."회삿돈 3억 남친에 송금" 주장[Oh!쎈 이슈]

[OSEN=김나연 기자] 방송인 박나래가 갑질 의혹 해명 후 이번에는 횡령 의혹이 추가로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5일 일간스포츠는 박나래가 횡령혐의로 피고발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박나래 전 매니저들은 서울 강남경찰서에 박나래를 상대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횡령) 혐의로 고발장을 접수했다.  이들은 박나래가 1인 기획사인 앤파크의 실질적 대표로서 장기간에 걸쳐 회사의 자금을 업무와 전혀 관련 없는 사적 용도로 임의로 사용하고 외부로 유출하는 등 반복적인 횡령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고발장에 따르면 박나래는 남자친구 A씨를 정식 직원인 것처럼 허위로 등재한 후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11개월간 매월 급여 명목으로 총 4400여 만원을 지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뿐만아니라 올해 8월께에는 박나래가 A씨의 전세보증금 마련을 위해 회사 명의 계좌에서 3억 여 원을 송금했다고. 또 주식회사 앤파크 대표인 박나래 모친이 실제 근로 제공 사실이 없음에도 정식 직원처럼 허위로 등재돼 11개월간 매월 급여 명목으로 총 5500만 여 만원이 지급 됐다는 주장이다. 이밖에도 고발장 내에는 박나래가 올해 1월부터 지난 11월까지 개인 주택 관리비나 개인 물품 구매 등을 위해 회사 명의의 계좌에서 최소 1억원 가량을 사용했다는 주장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박나래 전 매니저들은 박나래의 갑질 및 상해를 주장하며 지난 3일 서울서부지법에 부동산가압류신청을 제기, 1억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예고한 바 있다. 당시 전 매니저들은 박나래가 안주 심부름, 파티 뒷정리, 술자리 강요 등 매니저들을 24시간 대기 시키고 가족 일까지 맡기며 가사 도우미로 이용했다고 주장했다. 또 한 매니저에게는 술을 마시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언을 하고 술잔을 던져 상해를 입혔다고. 이와 함께 대리처방, 진행비 미지급 등을 폭로했다. 이후 박나래가 모친이 설립한 주식회사 앤파크에서 사실상 1년 넘게 활동했지만,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을 하지 않았다는 사실도 드러나 파장을 키웠다. 이에 박나래 측은 공식입장을 내고 "박나래 씨와 약 1년 3개월간 근무했던 직원 두 명은 최근 당사를 퇴사하였고, 당사는 이에 따라 퇴직금을 정상적으로 지급했다. 그러나 퇴직금 수령 이후, 해당 직원들은 추가로 회사의 전년도 매출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요구했다"며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은 문제 제기를 한 전 직원들이 담당하던 부분이었고, 이들은 당시 등록 절차가 모두 완료되었다고 허위 보고를 하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퇴사 후 이 같은 내용을 언론에 제보했고, 당사는 관련 취재 문의를 통해 해당 상황을 정확히 인지하게 됐다"고 악의적인 음해를 주장했다. 이어 "이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새로운 주장들을 추가하며 박나래 씨와 당사를 계속해서 압박하였고, 이에 따른 요구 금액 역시 점차 증가해 수억원 규모에 이르게 됐다. 박나래 씨는 함께 일했던 직원들의 갑작스러운 퇴사와 이어지는 근거 없는 주장, 늘어나는 금품 요구, 언론을 통한 압박으로 인해 큰 심적 부담과 정신적 충격을 겪고 있다"며 "당사와 박나래 씨는 운영상 부족했던 부분을 인지하고 있으며, 잘못이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책임을 회피할 의도가 없다"고 법적 조치를 통해 진실을 밝힐 것을 알렸다. 실제 박나래는 해당 의혹을 제기한 전 매니저들을 상대로 공갈 등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갑질 의혹을 해명한 직후 이번에는 횡령 의혹까지 추가로 등장하면서 박나래를 둘러싼 잡음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OSEN 취재에 따르면 박나래는 전 매니저들과의 갈등 속에서도 활동 중단 없이 예정대로 예능 스케줄을 소화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박나래는 현재 MBC '나 혼자 산다', '구해줘! 홈즈', tvN '놀라운 토요일' 등에 출연 중이며, 논란 직후 방송된 '구해줘! 홈즈', '나 혼자 산다'에서도 편집없이 등장했다. 다만 5일 예정 돼있던 MBC 새 예능 '나도신나' 녹화가 취소돼 논란의 영향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지만, '나도신나' 측은 "촬영 취소는 이전에 결정된 내용으로 논란과는 무관"하다고 일축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김나연([email protected])

2025.12.05. 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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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나타난 맨유 출신 불륜남, "아내가 용서하려니 '자유'롭고 살고 싶다 말했다"

[OSEN=이인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걸친 선수 중 또 하나의 불륜남이 나왔다. 영국 대중지 '더 선' 은 5일(한국시간) 독일 '빌트'를 인용해서 “전 테니스 스타 아나 이바노비치가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와의 결혼 생활을 정리하기 위해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라면서 "그녀는 지난 11월 뮌헨 지방 법원에 이혼 소장을 제출했다”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과 독일 대표팀에서 맹활약했던 슈바인슈타이거(41)는 맨유에서 1년 반을 뛰며 2016 FA컵 우승을 경험했고, 이후 MLS 시카고 파이어로 이적해 2019년 은퇴했다. 슈바인스타이거 부부는 2014년 처음 만나 2016년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결혼했으며, 약 9년간 부부로 지냈다. 스포츠 스타 커플로 유명했던 그들이지만 슈바인스타이거의 바람으로 인해 관계가 파탄나게 됐다. 최근 독일 언론은 슈바인슈타이거가 최근 불가리아 출신으로 추정되는 ‘실바’라는 여성과 관계를 맺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빌트는 “두 사람이 2024년 여름부터 가까워졌다”고 주장했으며, “같은 학교에 자녀를 보내며 알고 지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더 선은 또 “이바노비치가 스페인 팔마 데 마요르카에서 세 자녀(루카, 레온, 테오)의 부양 관련 법적 절차를 밟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바노비치는 현재 세 자녀와 함께 스페인에서 생활 중이다. 그녀의 대리인 크리스티안 셰르츠는 지난 7월 “부부는 화해할 수 없는 차이를 이유로 결별했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독일 연예 매체 분테는 “이바노비치가 관계 회복 의사를 보였지만, 슈바인슈타이거가 ‘자유롭게 살고 싶다’고 말하며 이혼 절차로 이어졌다는 주장이 있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올해 9월 레이버컵 행사장에서 공식석상에 함께 등장했고, 지난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인스타그램에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더선 캡쳐. 이인환([email protected])

2025.12.05. 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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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일단 해볼만하다…멕시코·남아공·플레이오프 D조 한팀

5일 워싱턴 DC 케네디센터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식이 한창인 가운데, 조 추첨이 모두 완료됐다. 한국은 포트 2 첫 번째 국가로 호명돼 A조에 배정됐다. A조에는 개최국 멕시코를 포함해 남아프리카공화국, 유럽 플레이오프 D조가 포함됐다. 유럽 플레이오프 D조에는 덴마크, 북마케도니아, 체코, 아일랜드가 속해있다. 이 중 우승국이 A조에 합류하게 된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 결과는 다음과 같다.     A조 - 한국 - 멕시코 - 남아프리카공화국 - 유럽 플레이오프 D조(덴마크, 북마케도니아, 체코, 아일랜드)   B조 - 캐나다 - 카타르 - 스위스 - 유럽 플레이오프 A조(이탈리아, 북아일랜드, 웨일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C조 - 브라질 - 스코틀랜드 - 모로코 - 아이티   D조 - 미국 - 파라과이 - 오스트레일리아 - 유럽 플레이오프 C조(튀르키예, 루마니아, 슬로바키아, 코소보)   E조 - 독일 - 코트디부아르 - 에콰도르 - 퀴라소   F조 - 네덜란드 - 일본 - 튀니지 - 유럽 플레이오프 B조(우크라이나, 스웨덴, 폴란드, 알바니아)   G조 - 벨기에 - 이집트 - 이란 - 뉴질랜드   H조 - 스페인 - 우루과이 - 사우디아라비아 - 카보베르데   I조 - 프랑스 - 세네갈 - 노르웨이 - FIFA 플레이오프 2조(이라크, 볼리비아, 수리남)   J조 - 아르헨티나 - 알제리 - 오스트리아 - 요르단   K조 - 포르투갈 - 우즈베키스탄 - 콜롬비아 - FIFA 플레이오프 1조(누벨칼레도니, 자메이카, 콩고민주공화국)   L조 - 잉글랜드 - 크로아티아 - 파나마 - 가나     워싱턴DC=강한길 기자ㆍ속보 정리=김경준 기자                 조추첨 Live 대표팀 한국 한국 대표팀

2025.12.05. 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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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팀에 호재? WBC서 오타니 '투타겸업' 못보나…로버츠 감독, "지명타자 출전은 문제없다"

[OSEN=홍지수 기자]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 쇼헤이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에 대해 이야기했다. 로버츠 감독은 일본 OTT 플랫폼 아베마(ABEMA)와 인터뷰에서 "WBC 출전은 오타니의 판단에 맡겼다. 그의 결정이 전혀 놀랍지 않다”고 말했다. 오타니는 지난달 25일 SNS를 통해 영어로 “팬 여러분, 멋진 시즌을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열심히 훈련해서 내년에 다시 뵙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일본어로는 “일본을 대표해 다시 플레이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라며 WBC 출전 소식을 알렸다. 사실 소속팀 다저스는 오타니의 WBC 출전에 부정적이었다. 로버츠 감독은 "WBC에 대해서는 오타니, 야마모토, 사사키 각각의 판단이 있다. 시즌을 길게 치렀기 때문에 휴식을 취하는 것이 내년을 위해서도 중요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로버츠 감독은 “WBC가 그들에게, 그리고 일본에 얼마나 중요한지도 이해하고 있다. 우리는 그 결정을 존중할 것”이라고 했지만, 핵심 선수의 WBC 참가가 달갑지 않은 듯했다. 오타니는 팔꿈치 수술, 어깨 수술에서 돌아왔다. 지난 시즌에는 투수로는 아예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올 시즌 ‘투타겸업’으로 성공적인 복귀는 알렸지만 무리하지 않길 바라는 게 감독의 마음이다. 오타니는 올해 타자로 158경기 출전해 타율 2할8푼2리(611타수 172안타) 55홈런 102타점 146득점 20도루 OPS 1.014을 기록했고, 투수로는 뒤늦게 마운드에 올랐지만 14경기(47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2.87을 기록했다. 게다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월드시리즈 7차전 승부까지 펼쳤다. ‘우승’이라는 기쁨을 맛보기도 했지만 다저스는 내년 3연패를 노린다. 그러기 위해서는 건강한 오타니가 있어야 한다. 그런데 로버츠 감독이 이번 인터뷰에서는 “오타니를 응원할 것”이라면서 “오타니가 지명타자로만 출전한다면 문제될 게 없다"고 말했다. 이어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는 일본 대표팀 소집 기간에 불펜 투구를 할 것이다. 실전 형식으로 던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5.12.05. 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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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승’ 폰와 빈자리 어쩌나, 윌켈이 1선발인가요? 손혁 단장 “나부터 눈높이가 높아져서…”

[OSEN=한용섭 기자] 과연 ‘폰와’가 떠난 선발 ‘원투 펀치’ 공백을 얼마나 메울까.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2026시즌 성패는 외국인 투수에 달려 있을 것이다. 올해 33승을 합작한 폰세와 와이스가 한화에서 성공을 발판으로 나란히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에 합의하면서 작별이다. 한화는 새 외국인 투수 2명을 영입해야 한다. 폰세는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 탈삼진 252개를 기록하며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승률 4관왕을 차지하며 정규시즌 MVP까지 수상했다. 와이스는 16승 5패 평균자책점 2.87, 탈삼진 207개로 다승 3위, 탈삼진 4위, 평균자책점 6위에 올랐다. 리그 최강 원투펀치 공백을 메우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한화는 11월말 새 외국인 투수로 윌켈 에르난데스(26)를 총액 90만 달러(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65만 달러, 옵션 15만 달러)에 계약했다. 베네수엘라 출신의 윌켈 에르난데스는 최고 구속 156km, 평균 구속 150km의 싱킹 패스트볼이 주무기다. 변화구 결정구로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던진다. 메이저리그 경력은 없다. 2024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산하 마이너리그 더블A에서 28경기(선발 27경기) 120⅓이닝을 던지며 5승 7패 평균자책점 4.34, 탈삼진 108개, 볼넷 55개를 기록했다. 올해 처음으로 트리플A로 승격됐고, 34경기(선발 19경기) 등판해 114⅓이닝을 던지며 3승 7패 평균자책점 4.80, 탈삼진 96개, 볼넷 44개를 기록했다. 또 다른 외국인 투수 1명은 후보 리스트에서 접촉 중이다. 손혁 한화 단장은 “관찰해서 보고하고 있고, 준비해 놨던 거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는 중이다”고 말했다. 폰세나 와이스의 성공으로 새 외국인 투수를 영입하는데 신중하다. 손혁 단장은 “원래 외국인 선수를 처음 뽑을 때는, 처음 딱 데려왔을 때 폰세나 와이스도 다 부정적인 면도 있고 긍정적인 점도 있었다. 그런데 이제 새로 데려오는 선수는 다 부정적인 것만 있을 것 같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또 그는 “투구 영상을 보면, ‘이거 좀 이상하다’, 어느 순간 나도 그렇게 생각이 드니까, 눈높이가 다들 올라갔다(웃음). 우리가 처음에 폰세나 와이스를 봤을 때 그 느낌으로 보고, 거기서 얼마나 좋은지를 보고, 얼마나 떨어질지 생각해야 하는데, 자꾸 부정적인 면을 보니까 어렵네요”라고 말했다. 이미 계약한 윌켈 에르난데스는 새로 영입할 투수 중에 누가 1선발일까. 손혁 단장은 “일단은 같이 봐야죠. 캠프 가서 또 어떻게 변할지 모르니까, 우리 공인구 적응하고 던지는 걸 보고 결정을 해야겠죠”라고 말했다. 윌켈 에르난데스는 트리플A에서 단 한 시즌을 뛰었고, 아직 어린 나이, 발전할 잠재력이 있다. 반면 완성도 높은 투수는 아닐 것 같다. 1선발로는 부족할 듯. 100만 달러 상한선으로 ‘폰와’에 근접하는 새 외인 투수를 찾아야 한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5.12.05. 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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