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서울월드컵경기장, 고성환 기자] 2년 만에 A매치 데뷔를 기다리던 선수에서 월드컵 출전에 바짝 가까워진 선수가 됐다. 박진섭(30, 전북 현대)이 생애 첫 월드컵을 향한 꿈을 키워가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11월 A매치 두 번째 친선경기에서 '아프리카 강호' 가나를 상대로 1-0 승리했다. 후반 18분 터진 이태석의 헤더 A매치 데뷔골이 그대로 승부를 갈랐다. 내달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을 앞두고 열리는 마지막 평가전이었다. 한국은 지난 14일 볼리비아전에서 2-0으로 승리한 데 이어 가나까지 잡아내면서 사상 최초로 월드컵 포트 2를 확정하게 됐다. 홍명보호는 '부상 병동' 가나를 상대로 고전했지만, 김민재-박진섭-조유민으로 이뤄진 스리백을 중심으로 실점하지 않았다. 오프사이드로 가나의 득점이 두 차례 취소되기도 했다. 그 덕분에 브라질전(0-5) 이후 3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최근 홍명보 감독이 실험 중인 스리백 전술의 중심이 되어가고 있는 박진섭이다. 올 시즌 전북의 캡틴으로 K리그1 조기 우승을 이끈 그는 대표팀 수비진에서도 없어선 안 될 선수로 자리매김 중이다. 10월 파라과이전과 가나전 모두 90분 풀타임 활약을 펼치며 후방을 단단히 지켰다.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는 박진섭. 가나전을 마친 뒤 믹스트존에서 취재진과 만난 그는 "올해 마지막 A매치였다. 감독님께서 결과를 챙겼으면 좋겠다고 강조하셨다. 내년에 얼마나 자신감을 갖고 임하려면 올해 마무리를 어떻게 하는지가 중요하다고 하셨다. 마지막에 2연전을 다 승리로 가져올 수 있어서 기쁘다. 선수들에게 고생했다는 말 전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박진섭은 "가나는 피지컬을 앞세워 축구하는 스타일이다. 거기에 밀리지 말자고 선수들끼리 얘기했다. (김)민재와 (조)유민이에게도 그런 부분을 말했다. 수비수 입장에서 무실점으로 승리해서 기분 좋게 생각한다"라며 미소 지었다. 홍명보호에서 스리백의 중앙을 책임지고 있는 박진섭. 주로 포백의 센터백이나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하는 전북과 비교하면 또 다른 역할이다. 그럼에도 그는 "대표팀에 올 때마다 계속 스리백 중앙으로 훈련을 했다. 경기 뛸 때도 그렇게 하다 보니 적응에는 큰 문제는 없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민재와도 많은 소통을 나누며 수비 라인을 이끌고 있는 박진섭이다. 그는 "민재와 축구적인 얘기를 정말 많이 한다. 밥 먹을 때나 커피 한 잔 마실 때나 많이 얘기한다. 최대한 부지런하게 말하면서 선수들 라인을 컨트롤하자고 한다. 이런 부분이 잘 맞아 떨어진 것 같다"라고 밝혔다. 홍명보 감독도 박진섭을 후방의 컨트롤 타워로 삼고 있다. 그 대신 좌우 스토퍼를 맡은 김민재와 조유민이 적극적으로 뛰쳐나가는 수비를 펼친다. 박진섭은 "감독님께서 내게 전체적인 컨트롤을 많이 해줬으면 좋겠다고 주문하신다. 중앙 위치에 있는 만큼 선수들에게 지시하거나 요구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 그걸 중요시하고 내게 바라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월드컵의 꿈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사실 좀 많이 기대를 하고 있다. 하지만 감독님과 코칭 스태프분들이 결정하는 부분이다. 나는 하늘의 뜻을 기다려야 한다. 그때까지 내 폼도 유지를 해야 하고, 부상도 없어야 한다. 잘하고 있다면 좋은 상황이 오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기대"라며 눈을 반짝였다. 현재 홍명보호는 김민재를 제외하면 확고한 주전 수비수는 없다. 박진섭과 김태현, 김주성, 조유민, 이한범 등이 번갈아 선택받고 있는 상황. 특히 스리백에선 박진섭이 우위를 점하는 모양새다. 멀티성을 갖춘 그의 북중미행에 힘이 실리는 이유다. 만약 박진섭이 월드컵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린다면 또 하나의 '인간 승리' 스토리다. 그는 어릴 적 크게 주목받지 못했고, 프로에 직행하는 대신 대학 축구계에 입성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공격수였던 박진섭은 2017년 내셔널리그(현 K3리그) 실업팀 대전 코레일 입단 테스트를 통해 계약을 맺는 데 성공했다. 이듬해 박진섭은 K리그2 안산 그리너스로 이적했고, 수비형 미드필더로 포지션을 바꾸며 인생의 전환점을 맞았다. 이후로는 탄탄대로였다. 박진섭은 대전에서 맹활약하며 K리그2 베스트 11에 뽑혔고, 2022년 전북에 합류하자마자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와일드카드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까지 목에 걸었고, 2023년 A매치에 데뷔한 뒤 카타르 아시안컵에도 출전했다. 2년 전만 해도 "그냥 출전만 해도 좋다. 출전 시간보다는 일단 먼저 뽑혀야 할 것 같다"라며 웃었던 박진섭. 이제는 대표팀의 주축 선수가 된 그는 "어떻게 보면 나 또한 내 자신이 많이 발전했다는 생각이 있다. 조금씩 발전하다 보니 이런 상황이 온 거라고 생각한다. 그러면서 월드컵도 기대할 수 있는 선수가 됐다"라며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건 아니다. 그러나 최선을 다했기에 여태까지 걸어온 길이 후회되지 않는다. 하늘의 뜻에 맡기려고 한다"라고 힘줘 말했다. /[email protected] 고성환([email protected])
2025.11.20. 21:40
[OSEN=오키나와, 이선호 기자] "오장한 카드가 있다". NC 다이노스의 2025 오키나와 마무리캠프에서 퓨처스 홈런왕이 주목받고 있다. 이호준 감독이 KIA 나성범과 LG 문보경의 이름까지 동원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2026 시즌 NC 강타선의 새로운 얼굴로 키우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강력한 타격과 어깨를 앞세워 이호준의 남자로 성장할 것인지 주목된다. 이 감독의 입에서 나온 이름은 외야수 오장한(24)이다. 2021 신인드래프트 2차 3라운트 전체 26순위로 지명을 받은 유망주였다. 2022시즌 18홈런을 터트려 퓨처스 홈런왕에 오를 정도로 장타력을 갖추고 있다. 이후 부진과 군복무를 하느라 주춤했다. 5년동안 1군 경력은 4경기 9타석 뿐이다. 올해 상무에서 전역했다. 이제 오장환을 본격적으로 1군 무대에 올리겠다는 것이다. 기노자 구장에서 만난 이 감독은 "외야수에서 주전 박건우가 수비에서도 조금 부담이 있다. 대비하는 차원에서 오장한 카드를 만들어놓았다. (기노자 구장 센터를 가르키며) 롱티로 122m를 넘겼다"며 웃었다. 울산에서 펼쳐진 폴리그에서 남다른 타격을 펼쳤다. 12경기에 출전해 타율 4할3푼6리(3위) 4홈런(2위) 17타점(3위) 장타율 7할9푼5리, 출루율 5할1푼1리를 기록했다. "폴리그에서 미친 듯이 때렸다. 다리 폼도 레그킥에서 토탭으로 바꾸었는데 딱 맞아떨어졌다. 여기 오키나와에서 직접 보니 남다르다. LG 코치시절 문보경을 남다르게 봤는데 장한이도 타격 툴 자체가 다른 선수들과 틀리다"며 극찬했다. 오장한은 고교시절 투수까지 했던터라 어깨도 강하다. "어깨도 나성범(KIA) 판박이이다. 마운드에서 볼을 던지면 140km 중반을 넘긴다. 외야에서 공을 잡으면 1루에서 3루 못가고 홈도 못들어온다. 어깨 강해도 정확하게 던지지 못하면 안되는데 송구 정확성도 좋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장차 주전 우익수로 키우겠다는 의지였다. 이 감독은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 훈련도 두 배를 시키고 있다. 내가 직접 맨투맨으로 시키고 있다. 백업을 하면서 주전과 중심타선으로 차근차근 올라가도록 할 것이다. 기회를 계속 주겠다. 대신 본인이 잘 만들어야 한다. 내년에는 오장한을 확실히 만들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NC 외야진은 박건우 이우성 권희동 박시원 등이 후보군에 올라있다. FA 시장에 나간 최원준이 남는다면 올해처럼 중견수로 기용한다. 좌익수는 이우성과 권희동이 경합하고 있다. 이 감독은 장타력과 강철어깨를 갖춘 유망주 오장한도 카드도 끼어넣었다. 사령탑의 의지에 오장한이 응답한다면 NC는 가히 나성범급 우익수를 확보하는 것이다. /[email protected] 이선호([email protected])
2025.11.20. 21:40
<방송사에서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프리뷰 기사입니다.> [OSEN=장우영 기자] ‘인사모(인기 없는 사람들의 모임)’ 회원들의 신개념 공항패션 출근길이 공개된다. 오는 22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는 사전 모임만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모았던 ‘인사모(인기 없는 사람들의 모임)’ 회원들의 단합 워크샵이 그려진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인기 스타가 되려면 빼놓을 수 없는 필수 관문, 공항 출근길을 촬영 중인 ‘인사모’ 회원들의 모습이 포착됐다. 언뜻 보면 공항처럼 보이는 백월과 바닥에 깔린 레드 카펫의 조화가 웃음을 유발한다. ‘인사모’ 회원들은 카메라 플래시를 받으며 남다른 공항패션을 뽐내고 있다. 인기 스타들과는 보법이 다른 출근길을 남긴 그들의 등장에 관심이 집중된다. 그 가운데 최홍만은 ‘거인’ 피지컬에 딱 맞는 거대한 가방을 메고 등장해 시선을 끈다. 최홍만의 가방을 멘 허경환의 상반된 모습은 웃음을 자아낸다. 자기 몸보다 큰 가방을 짊어진 허경환의 모습에 유재석은 “초등학교 때 이런 느낌이었겠네”라며 웃음을 터뜨린다. 지난 사전 모임에서 허경환은 초등학교 자퇴(?)썰을 풀어 현장을 술렁이게 했다. 7세에 초등학교에 조기 입학한 허경환은 “수업 도중에 엄마 보고싶다고 문을 긁었더니, 내년에 다시 오라더라. 그때도 (키가) 작아서 가방만 둥둥 떠다녔다”라고 말했다. 허경환의 초등학교 자퇴(?) 고백 영상은 300만뷰를 돌파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에 허경환은 커다란 가방을 메고 문을 벅벅 긁는 모습을 재연한다. 허경환이 초등학교를 자퇴(?)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에 모두의 웃음이 빵 터진다. 남다른 공항패션 인생숏을 남긴 ‘인사모’ 회원들의 활약은 오는 22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에서 공개된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5.11.20. 21:33
[OSEN=김채연, 김나연 기자] 개그맨 부부 홍윤화, 김민기가 다이어트와 사업 성공에 이어 기쁜 소식을 전했다. 21일 OSEN 취재에 따르면 홍윤화, 김민기 부부가 SBS 인기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에 새 운명부부로 합류한다. '동상이몽'은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이다. 그간 다양한 연예인 부부, 또는 예비 부부들이 '운명부부'로 출연해 결혼식 준비 과정이나 달달한 신혼 일상, 또는 현실적인 문제로 입장차를 가지고 갈등을 빚는 모습까지 가감없이 공개해 왔다. 현재 결혼 7년차를 넘어 8년차가 된 홍윤화는 '동상이몽'에 스페셜 MC로 두 차례 함께했던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이번에는 '운명부부'로 새롭게 합류, 김민기와의 부부 일상을 전할 예정이다. 홍윤화와 김민기는 SBS '웃찾사(웃음을 찾는 사람들)'에서 선후배로 만나 함께 코너를 꾸리며 인연을 맺었다. 이후 9년간의 열애 끝에 지난 2018년 11월 결혼식을 올리고 '13호 개그맨 부부'로 등극했다. 이에 지난 2021년에는 개그맨 부부들의 이야기를 다룬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서 달달한 신혼의 모습을 공개, '꽁냥꽁냥 커플'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그런 두사람이 이번에는 '동상이몽'에서 결혼 8년차 근황을 전할 예정이다. 특히 홍윤화는 지난 4월부터 40kg 감량을 목표로 다이어트를 시작, 꾸준한 노력으로 26kg 감량에 성공했다. 이에 더해 7월부터는 김민기와 함께 오뎅바를 오픈, 첫날부터 두 시간 반 만에 매진을 기록하는 등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바. 다이어트와 사업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홍윤화와 김민기가 '동상이몽'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10분 방송 된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김나연([email protected])
2025.11.20. 21:29
[OSEN=정승우 기자] 이슬람 마카체프(34, 러시아)가 두 체급을 제패하며 UFC의 새 시대를 열었지만, 정작 'GOAT' 논쟁만큼은 여전히 물음표가 따라붙고 있다. 미국 'TWSN 스포츠'는 20일(한국시간) "마카체프가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를 뛰어넘었다고 보는 시각도 있지만, 대부분의 팬들이 ‘역대 최고’라고 인정하길 주저한다"라고 평가했다. 마카체프는 지난 16일 UFC 322 메인이벤트에서 잭 델라 마달레나를 판정으로 누르고 웰터급 챔피언에 올랐다. 라이트급에서 4차 방어를 성공한 뒤 한 체급 위까지 정복하며 UFC 역사상 11번째 '더블 챔피언' 반열에 올랐다. 지난 10년간 패배 없이 정상권을 지킨 파이터는 마카체프가 사실상 유일하다. 케이지 안에서는 압도적이고, 밖에서는 구설도 없다. 조건만 놓고 보면 GOAT 후보군에 넣기에 부족함이 없다. 문제는 남긴 게 아니라, 남겨둔 것이다. 팬들은 마카체프가 라이트급 최정상 두 명을 피한 채 체급을 올렸다고 보고 있다. 바로 일리아 토푸리아와 아르만 사루키안이다. 토푸리아는 페더급과 라이트급을 모두 제압하며 UFC 전체를 뒤흔드는 신성으로 떠올랐고, 사루키안은 마카체프의 UFC 데뷔전에서 누구도 예상 못한 접전을 펼친 강자다. 두 선수와의 승부는 한 시대의 강자를 판가름하는 매치업으로 평가받아왔다. 특히 사루키안과의 재대결은 지난 1월 경기 전날 사루키안의 부상으로 무산됐다. 토푸리아와는 아직 한 번도 맞붙지 않았다. TWSN 스포츠는 "마카체프가 라이트급을 떠나기 전 둘 중 하나라도 꺾었다면 GOAT 논쟁은 지금과 완전히 달랐을 것"이라며 그 아쉬움이 그의 평가를 가로막고 있다고 분석했다. 팬들이 "그 경기들이 열렸다면 어떠했을까"라는 질문을 계속 품게 된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매체는 한 가지 분명한 조건을 제시했다. 토푸리아를 직접 눌러버리는 순간, 논조는 급격히 마카체프 쪽으로 기울 가능성이 크다는 것. 마카체프가 다시 라이트급으로 내려가든, 토푸리아가 또 한 번 체급을 올리든 두 선수의 충돌은 결국 피할 수 없는 흐름처럼 보인다. 마카체프는 이미 라이트급 역사에서 손꼽히는 성취를 이뤘다. 그러나 UFC 전체를 아우르는 'GOAT'로 인정받기 위해선 남아 있는 단 하나의 빈칸을 메워야 한다. 그 답은 결국 마카체프 본인의 주먹으로 써야 한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5.11.20. 21:18
[OSEN=홍지수 기자] 일본 ‘괴물타자’는 어디에서 데뷔하게 될까. 일본 프로야구 통산 ’246홈런’ 강타자 무라카미 무네타카의 행보에 미국 현지에서도 꾸준히 관심을 보이고 있다. MLB.com은 21일(이하 한국시간) FA 시장에 나온 타자 중 상위 10명을 살폈다. 공격력만 두고 순위가 매겨졌다. 가장 먼저 2025시즌 내셔널리그 홈런왕 카일 슈와버(56개)가 이름을 올렸고 카일 터커, 피트 알론소, 보 비셋, 코디 벨린저, 알렉스 브레그먼, 무라카미 무네타카, 에우제니오 수아레즈, 오카모토 카즈마, 호르헤 폴랑코가 뒤를 이었다. 7번째로 이름을 올린 무라카미는 주목해야 할 타자 중 한 명이다. 지난 2017년 일본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야쿠르트 스왈로스의 지명을 받은 무라카미는 2019년 143경기에 출전해 무려 36개의 홈런을 때리며 신인왕을 차지한 일본 거포다. 2022년에는 56홈런으로 오 사다하루(왕정치) 소프트뱅크 호크스 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역대 일본인 단일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갈아치웠다. 그해 타율 3할1푼8리 134타점 114득점 OPS 1.168 최고의 활약으로 '트리플크라운' 달성과 함께 MVP가 됐다. 최근 MLB.com은 무라카미에 대해 “베이브 루스급의 괴력 같은 파워를 지녔지만, 동시에 조이 갈로를 떠올릴 만한 삼진 문제를 안고 있었다. 하지만 그는 슈퍼스타로 성장할 잠재력을 지녔고, 일본프로야구(NPB) 역사상 가장 위대한 타격 시즌을 보냈다. 2022년 56홈런과 타격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 해였다”고 살폈다. 지난 겨울 팔꿈치 수술을 받고 복귀한 무라카미는 올해 1경기 만에 부상을 겪기도 했다. 전반기 대부분을 날렸다. 올해 56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22개의 홈런을 쳤다. 센트럴리그 3위였다. 타율은 2할7푼3리를 기록했다. 그런 그가 메이저리그 무대를 바라보고 있다. MLB.com은 “무라카미는 아직 25세로 잠재력이 매우 크다. 일본 프로야구에서 몇 차례 어마어마한 시즌을 보냈다”면서도 “메이저리그에서 그의 컨택 능력에 대해서는 물음표도 존재한다”고 우려하기도 했다. 그러나 “1년 후 이 리스트를 다시 보게 된다면 무라카미가 1위에 있었어야 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톱10 밖이어야 했다고 느낄 수도 있을 것이다. 그 사이에 있어야 한다고 평가할 수도 있다. 그만큼 그의 행보를 지켜보는 일은 매우 흥미로울 것이다”고 주목했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5.11.20. 21:15
[OSEN=정승우 기자] 손흥민(33, LAFC)과 리오넬 메시(38, 인터 마이애미)이 8년 만에 공식 경기에서 재회한다. MLS가 2026시즌 개막전 일정을 발표하면서, 북미 무대는 시즌 첫 경기부터 가장 화제성 높은 맞대결을 품게 됐다. LAFC는 21일(한국시간) 2026시즌 정규리그 대진을 공개하며, 오는 2월 22일 홈 개막전에서 인터 마이애미를 상대한다고 발표했다. 경기는 BMO 스타디움이 아닌 7만 7,500명을 수용하는 LA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열린다. MLS 사무국이 시즌 개막전부터 초대형 경기장을 배정한 이유는 분명했다. 손흥민과 메시의 충돌 자체가 리그 브랜드를 끌어올릴 '초특급 카드'이기 때문이다. 손흥민과 메시가 공식전에서 맞붙는 건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이후 처음이다. 당시 손흥민은 토트넘, 메시는 FC 바르셀로나의 에이스를 넘어 유럽 축구 최고의 선수였고, 결과는 메시의 1승 1무였다. 손흥민에게는 아직 메시를 상대로 거둔 첫 승리가 없다. 이제 두 사람은 새로운 대륙·새로운 팀에서 다시 마주 선다. 올 시즌 정규리그 배정에서는 마주칠 수 없었고, 플레이오프 결승에서 충돌할 경우에만 만남이 가능했지만, 내년 개막전이 두 슈퍼스타의 재회를 확정했다. 콜리세움은 미국 스포츠 역사에서 상징적인 공간이다. 1932·1984 올림픽 주경기장으로 쓰였고, 2028년 LA올림픽 폐회식 장소로도 예정돼 있다. LAFC가 이곳에서 공식 경기를 치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MLS 사무국은 이 경기 하나를 '2026시즌 가장 먼저 봐야 할 경기'로 지목했다. 구단 역시 "리그 최고 스타들이 역사적인 경기장에서 시즌을 연다"라고 의미를 강조했다. 메시는 마이애미 합류 이후 리그의 대표 얼굴로 자리 잡았다. 2024년엔 20골 16도움, 2025년엔 득점왕 등극으로 존재감을 입증했다. 손흥민 역시 올여름 MLS에 입성하자마자 LAFC의 흐름을 바꿨다. 정규리그 10경기 9골 3도움, 플레이오프에서도 결정적인 득점 생산을 이어가며 서부 4강 진출을 이끌었다. 단기간에 '서부의 간판 스타'가 됐다. 흥미롭게도 손흥민과 메시는 개막전 이전에도 다시 만날 가능성이 있다. LAFC는 23일 밴쿠버와 서부 준결승, 마이애미는 24일 신시내티와 동부 준결승을 치른다. 두 팀이 각자 콘퍼런스 정상까지 오르면 MLS컵 결승에서 먼저 충돌하고, 이후 개막전에서 다시 만난다. 시즌 종료와 시즌 시작에 연속으로 '손흥민 vs 메시'가 완성될 수도 있다는 의미다. LAFC는 개막전 이후에도 시즌 초반부터 서부 강호들과 연달아 격돌하며 강도 높은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마이애미 역시 동부에서 자신들의 위치를 지키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이어간다. 하지만 지금 MLS가 주목하는 건 단 하나다. 손흥민과 메시가 같은 피치에 다시 서는 순간이다. 8년 만에 성사된 두 슈퍼스타의 재회는 이미 미국 축구계를 들썩이게 만들고 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5.11.20. 21:06
[OSEN=원주,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박주홍(24)이 프로 입단 6년 만에 첫 홈런을 날리며 자신감을 얻었다. 내년에는 더욱 좋은 활약을 다짐했다. 박주홍은 지난 20일 강원도 원주시 태장체육단지 야구장에서 열린 마무리캠프 한일장신대와의 연습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해 2타수 2안타(2루타 1)로 활약했다. 2020 신인 드래프트 1차지명으로 키움에 입단한 박주홍은 키움 타선을 이끌 차세대 거포 유망주로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KBO리그 통산 211경기 타율 1할9푼1리(466타수 89안타) 3홈런 33타점 51득점 15도루 OPS .557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지난해까지 1군에서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한 박주홍은 올해 의미 있는 시즌을 보냈다. 102경기 타율 2할2푼6리(248타수 56안타) 3홈런 23타점 33득점 11도루 OPS 641을 기록하며 데뷔 후 최고의 시즌을 보낸 것이다. 데뷔 첫 홈런을 쏘아올렸고 수비와 주루에서 일취월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박주홍은 이날 연습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랜만에 경기를 해서 경기 감각이 있지는 않았다. 그래도 훈련하는 동안 감이 좋았다고 생각을 해서 오늘 경기에서는 그냥 체크만 하자는 느낌으로 들어갔는데 결과가 좋게 나왔다.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 같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올해 앞으로 어떻게 해야겠다는 방향을 잡은 것 같다”고 말한 박주홍은 “좋았을 때 느낌을 유지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할까 생각을 많이 하면서 훈련하고 있다”면서 “시즌을 치르면서 타이밍이 조금 늦는 것 같아서 울산 교육리그에서 타격폼에 조금 변화를 줬었는데 아니라고 느꼈다. 다시 마무리캠프에서는 올해 처음 바꿨던 폼으로 돌아갔다”고 말했다. 수비에서 정말 발전한 모습을 보여준 박주홍은 “항상 수비는 노력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코치님들이 많이 도와주셨다. 수비가 제일 늘기 쉬운 것 같다”고 웃으며 “데뷔전 때 수비에서 안 좋은 모습을 보였고 혼자서 긴장한 상황도 나왔다. 그렇지만 경기를 계속 많이 나가면서 여유가 생겼고 그 덕분에 좋은 모습이 나온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올해 데뷔 첫 홈런을 기록한 박주홍은 “올해도 못했다면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자포자기 했을 수도 있다. 그래도 내 자신에게 희망을 심어준 한해가 아닌가 싶다. 사실 타격이 사이클이 있다고 하는데 1군에서 타격 페이스가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온게 처음이다. 그래서 올해가 더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그 의미를 설명했다. “내년 목표는 좋은 느낌을 계속 가져가고 한 시즌 동안 계속 경기에 나가는 것”이라고 밝힌 박주홍은 “기복을 최대한 줄이고 좋은 느낌을 내 것으로 만들고 싶다. 내년이 기대가 되고 잘하고 싶다는 마음도 커졌다”며 내년 시즌을 기대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5.11.20. 20:40
[OSEN=정승우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시즌 초반부터 이어진 부상 악재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이유. 프랑스 현지에서는 아주 단순한 답을 내리고 있다. "이강인이 있다." 우스만 뎀벨레, 데지레 두에 등 핵심 공격 자원들이 줄줄이 쓰러졌지만 파리는 무너지지 않았다. 오히려 팀의 공격 패턴이 더 선명해졌다는 평가까지 나온다. 중심에 선 인물은 이강인이다. 프랑스 현지 매체들은 한목소리로 "PSG는 이미 내부에서 새로운 해결사를 찾아냈다"라며 그의 최근 폼을 집중 조명했다. 이강인의 시즌 흐름은 시작과 완전히 달라졌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이 관심을 보였지만 PSG가 책정한 약 5,000만 유로의 몸값이 가장 큰 벽이었다. 결국 잔류를 택했고 시즌 첫 몇 주는 교체로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주장급 전력들이 줄줄이 쓰러지자 기회가 찾아왔고, 그는 단 한 경기에서도 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바이에른 뮌헨과의 챔피언스리그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로 도움을 기록했고, 이후 리옹전에서는 팀을 살리는 극적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두 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로 흐름을 바꿔 놓자 PSG 내부 평가도 즉각 달라졌다. 엔리케 감독은 그를 '절대적으로 신뢰하는 카드'라고 표현했고, 혹평만 늘어놓던 프랑스 언론들은 "PSG가 혼란 속에서 발견한 진짜 크랙"이라는 표현까지 썼다. 눈에 띄는 건 수치보다 경기력이다. 프랑스 매체들은 "기록지에는 적히지 않는 장면들에서 진짜 영향력이 드러난다"고 입을 모았다. 압박을 벗기며 전개를 살리는 능력, 세컨드 어시스트 성향의 패스, 라인 사이 침투 등 시즌 초반까지만 해도 대체 자원으로 평가받던 이강인이 지금은 전술의 중심에 놓여 있다. 'PSG포스트'는 "이강인은 수비형·중심·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을 모두 수행한다. 엔리케가 가장 믿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소풋' 역시 "작은 체격을 이유로 의심받던 초창기와 지금은 다르다. 과소평가됐던 자원이 이제는 PSG의 필수 전력"이라고 평가했다. '레퀴프'는 "캄포스 단장은 이강인을 핵심전력으로 규정하고 있다. 계약은 2028년까지며 이적 가능성은 없다"라고 전했다. 대표팀에서도 상승세가 이어졌다. 지난 18일 가나전에서 정확한 왼발 크로스로 이태석의 결승골을 완성시키며 A매치 5경기 3도움이라는 흐름을 만들었다. PSG와 국가대표팀 양쪽에서 동시에 전성기를 열고 있는 셈이다. 프랑스 팬들 역시 반응이 뜨겁다. "과시보다 팀을 먼저 생각하는 선수", "기술, 시야, 멀티 포지션 능력을 모두 갖춘 자원"이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PSG가 이강인을 지킨 결정은 완벽한 선택이었다"는 반응이 많다. 주전들의 부상으로 생긴 공백은 예상 밖의 효과를 불러왔다. 이강인은 단숨에 '필요한 선수'에서 '없어선 안 되는 선수'로 올라섰고, PSG의 11월·12월 전력은 그의 발끝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24세, 아직 성장 폭이 더 남아 있는 나이에 만들어낸 반전이다. 지금 이 시기, PSG가 가장 확실하게 믿고 움직일 수 있는 선수는 단 한 명, 이강인이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5.11.20. 20:38
빨랫줄 같은 드라이버 티샷이 페어웨이에 떨어졌으나 볼이 굴러 벙커에 들어가면 골퍼들은 실망한다. 그리고 벙커샷으로 볼을 그린에 볼을 올려야 한다는 부담감에 샷을 망치는 경우가 다반사다. 대부분의 골프장은 일반골퍼들의 평균 드라이버 티샷이 떨어지는 장소에 함정(연못이나 벙커)을 만든다. 따라서 각 홀을 공략하는 방법은 코스 설계자와의 머리싸움이다. 설계자는 초보자(100 정도의 평균타)와 중급자(90타), 상급자(80타 이내)의 평균 샷거리를 감안해 함정을 설계한다. 초보자들의 평균 티샷거리인 200야드를 전후한 벙커, 중급자는 200~230야드 전후에, 그리고 250~300야드사이에 장타자나 상급자를 유도하는 함정(벙커)을 기획 설계한다. 따라서 어떤 코스를 막론하고 코스 설계자가 유도하는 장해물들의 거리를 대충 파악할 수 있다. 따라서 멀리 치면 ‘최고’라는 고정관념에 집착하면 코스 공략은 일단 실패로 돌아간다. 페어웨이 벙커샷을 잘 하려면 먼저 확인해야 할 것들이 있다. 우선 샷을 했을 때 벙커 턱을 넘길 수 있는가를 파악해야 한다. 그리고 스탠스 확보가 용이한가, 볼이 어느 정도 깊이로 모래에 묻혀 있는가를 살펴야 한다. 페어웨이 벙커는 그린 주변 벙커와는 샷의 방법과 개념이 다르다. 즉 샷을 할 때 클럽헤드의 바닥 면이 모래를 두껍게 스치거나, 깊이 박히지 않아야 비거리 손실이 없다. 따라서 클럽바닥 면의 넓이(sole plate)를 알고 스윙 중에 모래에 먼저 접촉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페어웨이 벙커샷을 잘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다. 특히 주의해야 할 것은 지면에 접촉되는 바닥면을 지나치게 의식, 탑핑(topping)을 유도해 볼만 걷어 올린다는 강박관념이 없어야 한다. 다음은 어드레스로 그린 주변 벙커샷은 오픈 스탠스지만 남은 거리가 50야드 이상일 때는 스퀘어 스탠스, 즉 목표방향과 평행이 되도록 해야 한다. 또한 양발을 모래에 묻어 발판이 확고해야 체중 중심이 양 발바닥 안쪽에 모여 하반신을 안정시킬 수 있다. 특히 주의해야 할 건, 스윙 중 하체의 움직임을 최소화, 상체 70% 하체 30%의 주도라는 개념으로 샷에 임해야 한다. 페어웨이에서 6번아이언으로 150야드를 보낸다면 같은 거리의 벙커샷은 5번아이언으로 그립을 짧게 잡고 클럽타면 각도에 의해 거리가 나도록 해야 한다. 아울러 벙커 턱 높이에 따라 볼의 위치도 달라지지만 일반적으로 양발의 중앙에 놓으면 무난한 샷을 할 수 있다. 마지막 점검 사항은 그립의 양손 위치가 볼의 탄도를 결정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어드레스때 왼손의 위치는 바지의 왼쪽주름위에 오도록 해야 한다. 이것은 백스윙을 급각에 가깝게 올리는 것을 보조하며 다운스윙에서 볼을 컨택한 후 모래 속에 클럽헤드가 박히는 것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www.ThePar.com에서 본 칼럼과 동영상, 박윤숙 골프 클럽도 함께할 수 있습니다. 박윤숙 / Stanton University 학장골프칼럼 페어웨이 벙커샷 페어웨이 벙커샷 주변 벙커샷 코스 설계자
2025.11.20. 20:30
[OSEN=김나연 기자] 배우 송지효가 부친의 '빚투' 의혹에 덩달아 불똥이 튀자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21일 송지효 소속사 넥서스이엔엠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남산 측은 공식입장을 내고 "최근 넥서스이엔엠은 소속 배우 송지효씨의 부친 관련 사안을 거론한 메일을 수신했다. 메일에는 송지효씨의 부친이 운영하는 회사가 채무불이행 상태라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질의서와 함께 '유명 연예인 부모, TV에서는 여객선 사업으로 유명!'이라는 현수막 시안등의 자료가 첨부되어 있었다"고 설명했다. 법무법인 측은 "단순한 질의를 넘은 이와 같은 현수막 시안 전송 행위는 누군가가 해당 현수막을 넥서스이엔엠 앞에 게시해 송지효씨의 명예, 이미지를 훼손하고 나아가 회사의 정상적 영업활동을 방해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될 수 있다"며 "이러한 행위는 처벌될 수 있는 범죄행위"라고 강조했다. 이어 "법원은 권리행사의 일환으로 상대방에게 해악을 고지한 경우라 하더라도, 그러한 해악의 고지가 '사회의 관습이나 윤리관습 등에 비추어 사회통념상 용인할 수 있는 정도가 아닌 경우' 또는 '정당 한 목적을 위한 상당한 수단에 해당하지 않는 경우' 처벌 대상이 된다고 판시하고 있다"며 "위와 같은 자료를 첨부하여 송지효씨의 부친도 아닌 넥서스이엔엠에 보내온 행위는 사회통념상 용인할 수 있는 정도를 넘어서는 명백한 범죄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짚었다. 송지효는 지난 2023년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 부친이 통영에서 여객선 사업을 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지석진은 "배가 아무리 해도 한 대에 몇십 억 되지 않냐"며 재력을 언급했고, 송지효는 "부모님은 부모님, 나는 나"라고 명확히 선을 긋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실제로 송지효의 부친은 통영에서 Y해운을 운영하는 대표인 것으로 알려졌다. Y해운은 통영 중화항과 욕지도, 연화도를 잇는 카페리를 운항하는 회사로, 관광객들과 차량까지 실어나를 수 있는 382톤 급의 대형 여객선을 운항하고 있다. 이에 지난해 '핑계고'에서 유재석은 송지효가 게스트로 출연하자 "지효 네가 통영에서 여객선 사업을 하니까 집안이 엄청난 부자라는 소문이 있다"고 언급했다. 하하는 "너 연예인 금수저 TOP5 안에 들었다"고 말했지만, 송지효는 "그건 부모님 노후 자금이다. 예전에는 샤브샤브 집을 하셨는데 지금은 욕지 들어가는 배 사업을 하신다"고 재차 부모님의 사업과 자신은 무관함을 밝히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부친의 채무불이행 의혹과 관련해 송지효를 향한 협박성 메일이 전달되자, 소속사 측은 이를 '범죄 행위'로 구분짓고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그러면서 "넥서스이엔엠은 소속 배우의 명예와 인격권, 그리고 회사의 정상적 영업활동을 침해하는 어떠한 형태의 협박, 압박, 부당한 행위도 좌시할 의사가 없으며, 향후 동일하거나 유사한 방식의 위법행위가 반복될 경우 형사고소, 손해배상청구 등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최대한 신속하고 엄정하게 행사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SBS 김나연([email protected])
2025.11.20. 20:26
[OSEN=조형래 기자] LG 트윈스 내야진의 미래들이 일본 선진 야구를 경험하고 돌아왔다. 20여 일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깨달음이 많았다. 올해 통합 우승을 차지한 LG는 11월 초, 내야수 손용준(25)과 문정빈(22), 윤진호 퓨처스 수비 코치를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즈 2군 마무리캠프로 파견을 보냈다. 지난 20일 귀국했다. 오랜 자매결연 관계를 맺어온 LG와 주니치 구단. 지난해는 투수 이지강과 성동현 허용주, 포수 이주헌이 주니치 마무리 캠프에 참가한 바 있다. 모처럼 선수 파견을 결정했고 포수 이주헌은 올해 박동원의 뒤를 받치는 백업 포수로 성장했다. 2024년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 전체 28순위로 입단한 내야수 손용준은 올해 9경기 타율 2할(15타수 3안타) 1타점의 성적을 기록했다. 손용준은 "훈련 강도가 높았지만 코치진의 개별적인 지도와 기술 훈련에서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 타격에서는 공에 힘을 싣는 방법 등 많은 것을 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2년 신인드래프트 2차 8라운드로 입단한 문정빈은 올해 21경기 타율 1할6푼7리(30타수 5안타) 2홈런 4타점 OPS .609의 기록을 남겼다. 시범경기에서는 기대를 많이 받았지만 기회를 받지 못했다. 문정빈은 주니치 훈련 파견 이후 "훈련의 강도가 높았고, 일본 선수들의 기술적인 부분에 대한 몸 움직임이 다른 것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좋은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5.11.20. 20:10
[OSEN=정승우 기자] MLS 무대에서 손흥민과 토마스 뮐러가 다시 마주선다. 플레이오프 준결승을 앞두고, 경기 전부터 뮐러가 먼저 과거 독일 무대 얘기를 꺼내며 분위기가 뜨거워졌다. 두 사람의 맞대결은 경기장 밖에서 이미 예열에 들어간 상태다. LAFC와 밴쿠버는 23일 오전 11시 30분(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BC플레이스에서 2025 MLS컵 서부 콘퍼런스 준결승을 치른다. 둘 다 올여름 MLS에 합류해 팀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고, 북미 무대에서는 처음으로 정면충돌을 맞는다. 손흥민은 LAFC 이적 후 공식전 12경기에서 10골 2도움으로 팀을 서부 4강까지 끌어올렸다. 뮐러 역시 밴쿠버에서 10경기 9골 3도움으로 여전히 유럽 시절과 거의 다를 바 없는 효율을 보여주고 있다. 경기를 앞두고 뮐러는 영국과 독일 매체를 통해 손흥민과의 과거 맞대결을 먼저 언급했다. 그는 "손흥민이 함부르크와 레버쿠젠에서 뛸 때 우리가 그들을 크게 이겼다. 8-2, 9-1 정도였던 것 같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실제로 어린 손흥민이 뛰고 있던 시기 바이에른은 함부르크를 상대로 2011년 5-0, 2013년 9-2 등 대승을 여러 차례 거뒀다. 다만 뮐러는 지금을 그때와 연결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며 "이제는 둘 다 각 팀의 중심 역할을 맡은 선수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과 뮐러의 과거 상대 전적은 6승 2무 1패로 뮐러가 크게 앞선다. 하지만 손흥민이 이긴 단 한 번의 경기 역시 의미가 크다.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한국이 독일을 2-0으로 꺾었던 이른바 '카잔의 기적' 당시 손흥민은 쐐기골의 주인공이었다. 뮐러는 MLS에서 LAFC를 분석한 뒤 "LAFC는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에게 많은 의존을 한다. 둘을 막아내면 우리가 기회를 만들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경기는 내 첫 콘퍼런스 준결승이지만 승리는 우리가 가져갈 것 같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밴쿠버는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승점 63점, 골득실 +28을 기록하며 구단 역대 최고 순위를 만들었다. 뮐러 개인 기록도 MLS 전체에서 최상위권이다. 미국 매체들은 정규시즌 기준 90분당 득점 생산성에서 뮐러가 리오넬 메시와 손흥민을 앞선다고 전했다. 손흥민도 플레이오프에 대한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대표팀 일정을 마치고 곧장 미국으로 돌아간 뒤 "우승 욕심 없으면 축구를 할 이유가 없다"라고 말했다. MLS 데뷔 시즌부터 강렬한 임팩트를 남기며 LAFC 공격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현지 언론은 이번 경기를 "유럽을 흔들었던 두 스타가 MLS 토너먼트에서 처음 맞붙는 장면"이라며 비중 있게 다루고 있다. 밴쿠버 구단은 이미 BC플레이스 매진을 발표했고, 5만 명이 넘는 관중이 운집할 전망이다. 뮐러는 독일과 바이에른의 상징 같은 인물이고, 손흥민은 아시아 축구의 대표적인 공격수다. 서로 다른 길을 걸어 MLS에서 다시 만난 두 슈퍼스타의 정면승부는 북미 축구계에서도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시즌 전체의 흐름을 바꿀 중요한 경기이자, 두 사람의 10번째 만남이다. 23일, MLS 플레이오프의 향방이 두 선수의 발끝에서 갈릴 전망이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5.11.20. 20:03
[OSEN=길준영 기자] 삼성 라이온즈 포수 김재성과 내야수 심재훈이 일본원터리그에 참가한다. 삼성은 21일 “포수 김재성, 내야수 심재훈이 일본윈터리그(JWL)에 참가하기 위해 21일(금) 출국했다. 선수들은 21일부터 12월19일까지 28박29일 일정으로 JWL에 파견될 예정이다”고 전했다.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리는 JWL은 일본프로야구, 대만프로야구, 일본 실업팀 소속 선수들이 총 6개 연합팀을 구성해 팀당 약 20경기를 진행하게 된다. 다른 리그 선수들과 함께 훈련 및 실전을 치르면서 경험을 쌓고 기량을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선수 외에 구단 지원 인력 2명이 동행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5.11.20. 20:00
한국배구연맹이 인공지능(AI) 비디오 판독 기술 도입을 준비한다. 연맹은 21일 "올해 4월 AI 비디오판독 기술 개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며 "객관적인 판정을 위해 고속 다각도 이미지 분석, 머신 비전 기반 라인 판독, 선수·볼 위치 추적 알고리즘을 포함한 AI 기술을 개발 중"이라고 소개했다. 연맹은 3년 안으로 판독센터 구축 사업을 펼쳐 사업을 확장하고 AI 판독을 도입할 예정이다. 올 시즌엔 "각 경기장에 최소 6대 이상의 카메라를 설치한 뒤 AI 3D 시각화 시스템, 3D 및 영상 송출 기술 도입을 추진하는 과정을 밟고 있다"고 전했다. 연맹은 "현재 비디오 판독은 중계방송 화면에 의존하고 있어서 시간이 많이 걸리고, 정확한 확인이 어렵다 보니 판독 불가 사례도 나온다"며 "AI 비디오 판독이 정착된다면, 판독 시간을 단축하고 판정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현재 V 리그는 인-아웃, 터치아웃, 네트 터치, 수비 성공-실패, 라인 폴트, 안테나 반칙, 포히트, 후위 선수반칙, 리베로에 의한 반칙, 시차에 의한 더블 콘택트, 오버넷 등 11개 항목에 관해 비디오판독을 시행하고 있다. 배영은([email protected])
2025.11.20. 19:55
[OSEN=고성환 기자] 대한민국농구협회가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강원도 인제군에서 '2025 i-리그 챔피언십'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올 한 해 서울, 부산, 인천, 제주 등 지역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팀들이 참여하는 결산대회다. U10·U12·U15·여자중학부·U18 등 여러 연령대의 팀이 모여 최종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올해 챔피언십에는 약 30여 팀의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이다. 지역에서 활약해 온 선수들이 전국 무대에서 다시 한 번 기량을 겨룰 수 있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각 팀은 이틀 동안 치열한 경기를 펼치며 한 시즌 동안 준비해 온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협회는 이번 대회를 통해 유소년 선수들이 더 넓은 무대에서 다양한 팀과 겨루며 경기 경험을 넓히고, 지역 간 교류도 한층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 리그에서 챔피언십으로 이어지는 구조가 자리 잡으면서 유소년 농구의 성장 단계도 더욱 안정적으로 구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협회는 "챔피언십은 한 해 동안 지역에서 열심히 뛴 선수들이 모여 서로의 성장을 확인하는 무대"라며 "유소년 농구가 더 건강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과 프로그램을 이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고성환([email protected])
2025.11.20. 19:47
[OSEN=유수연 기자] 배우 신민아(본명 양민아·41)가 연인 김우빈(본명 김현중·36)과 10년 열애 끝에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현지 행사 사진을 두고 불거진 혼전임신설에 소속사가 선을 그었다. 20일 소속사 에이엠엔터테인먼트는 “신민아와 김우빈이 오랜 연인으로서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12월 20일 결혼식을 올린다”며 “서울 신라호텔에서 양가 가족과 가까운 지인만 초대한 비공개 예식”이라고 밝혔다.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 후 온라인에서는 “임신 때문 아니냐”는 반응도 이어졌다. 불씨는 최근 공식석상에서 찍힌 신민아의 모습이었다. 당시 신민아는 13일 홍콩에서 열린 ‘Disney+ Originals Preview 2025’ 행사에 참석했는데, 이 자리에서 상체 라인을 가리는 루즈핏 톱과 화려한 비즈 원피스를 매치한 스타일링이 눈길을 끌었다. 신민아는 긴 생머리에 자연스러운 웨이브, 그리고 블랙 레더 숄더 장식이 더해진 드레스를 입고 단정하게 마이크를 두 손으로 감싸 쥔 모습이었다. 평소보다 살이 오른 듯한 얼굴 라인, 체형을 감춘 의상 때문에 일부 누리꾼은 임신설을 제기하기도 했다. 하지만 소속사는 엑스포츠뉴스에 “혼전임신은 절대 아니다”라며 단호하게 부인했다. 또 결혼식과 관련해 “날짜와 장소 외에 주례·사회·축가 모두 미정”이라며 급작스러운 일정 조율로 생긴 오해라는 점을 덧붙였다. 한편 두 사람은 2015년 열애를 인정한 뒤 10년째 공개 연애, 그리고 투병 시기와 공백기를 함께 지나온 대표 ‘스타 커플’로 사랑받아왔다. 결혼을 앞두고도 본업은 이어간다. 신민아는 디즈니+ 오리지널 드라마 ‘재혼황후’ 촬영 및 홍보 일정을 소화 중이며, 김우빈은 넷플릭스 ‘다 이루어질지니’, tvN 예능 ‘콩콩팡팡’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10년 연애의 끝에서 부부로 만나는 두 사람. 조용히 준비해온 결혼식에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제공 / OSEN DB 유수연([email protected])
2025.11.20. 19:44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송성문(29)이 메이저리그(MLB) 도전을 위한 공식 절차를 시작했다. KBO는 21일 "키움 구단 요청에 따라 송성문의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을 MLB 사무국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송성문은 MLB 사무국이 포스팅을 고지한 다음 날인 22일 오전 8시(미국 동부시간 기준)부터 30일 동안 MLB 30개 구단과 자유롭게 계약 협상할 수 있다. 협상 마감 시한은 다음 달 22일 오전 7시다. 계약이 성사되면 그를 영입하는 MLB 구단은 한·미 선수 계약협정에 따른 이적료를 키움에 지급해야 하고, 계약이 불발되면 송성문은 키움으로 복귀한다. 송성문은 KBO리그 9시즌 통산 824경기에서 타율 0.283, 80홈런, 454타점, 51도루를 기록했다. 지난해 142경기에서 타율 0.340, 19홈런, 104타점, 21도루를 기록하며 리그 정상급 내야수로 도약했다. 올 시즌엔 전 경기(144경기)에서 타율 0.315, 26홈런, 90타점, 25도루로 맹활약했고 2025 K-베이스볼 시리즈 국가대표로도 뽑혀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는 정확한 타격과 장타력, 빠른 발을 모두 겸비한 전천후 타자다. 수비에서도 주 포지션인 3루수 외에 1루수와 유격수를 모두 소화할 수 있다. 지난 8월 키움과 6년 총액 120억원에 비 자유계약선수(FA) 다년계약을 했는데, MLB 진출 시 이 계약은 파기된다. 송성문이 빅리그 진출에 성공하면, 키움은 여섯 번째 메이저리거를 배출하게 된다. 2015년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 2016년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 2021년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 2024년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2025년 김혜성(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키움에서 뛰다 포스팅을 통해 MLB 무대를 밟았다. 송성문은 최근 "김하성 선배나 이정후·김혜성과 달리, 나는 최근 2년간 조금 성적이 좋았던 선수다. 그들과 같이 뛴 덕에 많은 걸 배우고 MLB 스카우트에게 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다"며 "나이가 있으니,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MLB 진출에 도전하지만 선택받지 못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기회가 온다면 최선을 다해 경쟁할 거고, 한국에 남게 된다면 키움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다짐했다. 배영은([email protected])
2025.11.20. 19:43
[OSEN=인천공항, 이대선 기자] 그룹 트와이스가 2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해외 일정 참석차 대만 가오슝으로 출국했다. 트와이스가 출국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11.21 /[email protected] [사진] 박준형 기자 /[email protected] 이대선([email protected])
2025.11.20. 19:40
[OSEN=김나연 기자] 가수 비가 건강검진에서 고지혈증을 진단받았다고 밝혔다. 20일 '시즌비시즌' 채널에는 "쯔양과 비가 오마카세에 간다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시즌비시즌'에는 먹방 유튜버 쯔양이 게스트로 출연해 함께 오마카세 식당을 찾았다. 비는 쯔양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고, "너 건강검진 하지?"라고 건강 상태를 물었다. 쯔양은 "얼마전에 했다"고 밝혔고, 비는 "되게 괜찮아? 완벽해?"라고 물었다. 이에 쯔양은 "완벽하대요"라며 건강 상태에 문제가 없음을 전했다. 하지만 비는 "나 건강검진 받았다? 고지혈증이 있대"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그러면서 "나보고 운동하래"라고 황당함을 드러냈다. 이에 쯔양은 "운동을 엄청 열심히 하시는데?"라고 놀랐고, 비는 "'아니 선생님 제가 여기서 운동을 어떻게 더 해요' 했다. 근데 유산소 운동을 하래"라고 털어놨다. 한편 비는 지난 2017년 배우 김태희와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시즌비시즌 김나연([email protected])
2025.11.20. 1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