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배송문 기자] 국내 1호 탐정 임병수가 충격적인 외도 사례를 공개했다. 2월 28일 방송된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개보다 못한 내 신세 BEST 5’를 주제로 출연진들의 이야기가 이어졌다. 이날 임병수는 한 60대 여성의 의뢰를 받아 남편의 외도 여부를 조사했던 일을 털어놨다. 그는 “남편이 바람을 피우는 것 같다는 의뢰를 받고 추적을 시작했는데, 50대 후반의 이혼 여성과 가까이 지내며 해당 여성의 집을 드나드는 모습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조사 과정에서 또 다른 여성의 존재가 드러났다고. 임병수는 “추적을 이어가다 보니 새로운 여성이 한 명 더 있었다.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 정도로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선이 겹쳐 이상하게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처음 확인된 여성과 같은 집에 살고 있었다”며 “확인 결과 두 사람은 모녀 관계였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특히 임병수는 “엄마와 딸은 서로 이 사실을 모르는 상황이었고 남편만 알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해당 사건은 최근 종결된 사례라고 전해져 놀라움을 더했다. 한편 임병수는 국내 1호 탐정으로 알려져 있으며 다양한 사건 의뢰를 통해 실제 사례들을 소개해 오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화면 캡처 배송문([email protected])
2026.02.28. 15:12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배송문 기자] 크리에이터 송하빈이 반려묘들과 관련된 다양한 일화를 공개했다. 2월 28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입으로 먹고 살고’ 특집으로 코미디언 김신영, 가수 테이, 크리에이터 송하빈, 히밥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송하빈은 자신이 키우는 고양이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고양이 콘텐츠로 얼굴을 알린 그는 “원래 두 마리를 키우다가 최근 한 마리를 입양했다”고 말했다. 송하빈은 “첫째 박춘봉이라는 애는 조회수 1등이다. 춘봉이 얼굴이 걸리면 조회수 100만은 나온다”며 “둘째 김첨지는 노래를 너무 잘하고 사람이랑 대화가 된다”고 소개했다. 이어 “셋째 칠복이는 최근에 들어왔는데 생후 10개월이고 우리 집 광고를 책임지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고양이 이름의 의미도 설명했다. 송하빈은 “촌스럽게 지어야 오래 산다는 이야기가 있다”며 “춘봉이는 봄에 다시 돌아오라는 의미이고 첨지는 시크해서 ‘운수 좋은 날’ 김첨지 캐릭터에서 따왔다”고 말했다. 또 “칠복이는 오복에 두 가지 복을 더해 조회수 복과 광고 복을 담았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김희철이 “진심으로 사랑하는 마음이 하나도 없다”고 농담하자 송하빈은 “애들은 대한민국 최고의 대우를 받고 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세 마리 고양이를 만나게 된 계기에 대해 송하빈은 “춘봉이랑 첨지는 와이프가 데리고 온 애들인데 친구 집에서 죽을 뻔한 애들을 살려서 데리고 온 것”이라며 “나는 이게 보은이라고 생각한다. 살려준 걸 갚아주려고 조회수를 올려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막내 칠복이에 대해서는 “대기업 출신이다. H사 자동차 본네트에서 구조된 아이다”라며 “구조해 왔더니 고맙다고 열심히 활동해서 신혼집도 좋은 곳으로 이사하게 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송하빈은 고양이 콘텐츠를 시작하게 된 계기도 밝혔다. 그는 “처음에는 반대했다. 아내와 커플 유튜브를 하려고 했는데 아내가 고양이와 함께하면 잘 될 것 같다고 했다”며 “두 시간 정도 옥신각신하다가 한 번만 믿어달라는 말을 듣고 올렸던 영상이 조회수 159만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송하빈은 1993년생 스탠드업 코미디언이자 크리에이터로 유튜브 콘텐츠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반려묘와 함께하는 콘텐츠로 인지도를 쌓았다. /[email protected] [사진] JTBC ‘아는 형님’ 방송화면 캡처 배송문([email protected])
2026.02.28. 15:11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임혜영 기자] 박소영이 김대호와 친분들 드러냈다. 2월 28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는 박은영 셰프, 박소영 아나운서가 출연했다. 양세형은 다소 긴장한 모습의 박소영에게 “커피숍에서 우리끼리 이야기한다고 생각하면 된다”라고 조언했다. 양세형은 박소영이 이상형이라고 밝힌 자신의 한 마디가 이렇게 커질 줄 몰랐다며 박소영이 같은 스튜디오에 있어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박소영은 짧은 운동 후 아침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그러다 문 앞에 놓인 어마어마한 박스에 깜짝 놀란 박소영. 그는 “서무 담당을 해서 용지가 떨어지면 주문을 하는데 실수로 집으로 시켰다. 주소를 못 바꿨다. 반품비가 박스당 6천 원이더라”라고 설명했다. 박소영은 전기차를 타고 출근했으며 “첫 차는 기름 넣는 차였는데 싼 기름을 찾다 보니 잊어서 차가 멈추더라. 기름 안 넣어도 되는 차를 사자 (싶어서 전기차를 샀다)”라고 설명했다. 박소영은 차에서 내내 사랑과 관련한 노래를 들으며 따라 불렀고 최근 양세형과 썸 형성이 있던 만큼 모두가 달달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일과를 마친 박소영은 김대호를 만나러 나갔다. 박소영은 “제 추구미다. 선배님이 왜 인기가 많냐면 말씀을 별로 안 하니까 실언을 안 한다”라고 말했다. 김대호는 “말을 많이 하는 편은 아니다. 방송에 나와서도 한두 마디 하는 게 천재적으로 막 나오는 말이 아니고 씹고 씹고 준비해서 하는 말이다. 다음에 어떤 방송이 있어서 준비를 해. 사람들이 얘기하다 보면 타이밍이 지나갈 때가 있다. 그럼 그건 지나간 것이다. 괜히 아쉬워서 갖다 끌어다 놓으면 조지는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김대호는 “생각한 이야기 말고 궁금한 이야기하면 된다. 너도 방송해 봐서 알지만 어떤 날은 방송이 안 될 때가 많다. 지나가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사진]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임혜영([email protected])
2026.02.28. 15:10
[OSEN=연휘선 기자] 배우 고(故) 오현경이 세상을 떠난 지 2주기를 맞았다. 오현경은 지난 2024년 3월 1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88세. 그보다 1년 전인 지난 2023년 8월, 오현경은 뇌출혈로 쓰러지며 투병 생활을 이어왔다. 약 7개월의 투병 끝에 그는 끝내 일어나지 못하고 별이 됐다. 1936년 서울에서 태어난 그는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출신의 인재로, 재학 당시 연세극예술연구회 회원으로 연기를 시작했다. 이후 '휘가로의 결혼', '맹진사댁 경사', '허생전' 등 다양한 연극 무대로 연기 경험을 쌓은 그는 1961년 KBS 1기 공채 탤런트로 본격적으로 데뷔했다. 특히 1960년대에는 '오늘은 왕', '하숙생', '몽땅 드릴까요', '세계로 뻗는 한국', '식모 삼형제' 등의 영화에도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넓혔다. 이후 1987년부터 1993년까지 약 6년에 걸쳐 방송된 'TV 손자병법'에서 이장수 역으로 열연해 큰 사랑을 받았다. 70대가 된 2005년에는 MBC 사극 '신돈'에 출연해 완벽한 노승 연기로 나이를 잊은 열연을 보여주기도. 생전 고인은 식도암과 위암 등의 투병으로 연기를 잠시 중단하기도 했다. 그러나 2008년 연극으로 복귀하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꾸준히 드러냈다. 뇌출혈 발병 직전인 2023년 5월에도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열린 연극 '한여름밤의 꿈'에 셰익스피어 역으로 참여하며 건재함을 알렸다. 아내와 자녀들 또한 배우의 길을 걸으며 연예계 대표 연극, 배우 명문가를 이루기도 했다. 아내인 윤소정은 지난 2017년 패혈증으로 먼저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연극계 대모' 같은 배우 중 한 사람으로 추앙받았다. 딸 오지혜 역시 배우로, 사위 이영은은 영화감독이다. /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연휘선([email protected])
2026.02.28. 15:04
[OSEN=이상학 객원기자] 실망한 야구팬들의 속을 뒤집어 놓았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조별리그 1경기 등판을 예고한 미국 대표팀 좌완 투수 타릭 스쿠발(29·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이 괜한 말로 또 구설수에 올랐다. 지난 27일(이하 한국시간) 야구 팟캐스트 ‘플리핀 배츠’에 출연한 스쿠발은 WBC 출전과 관련해 “나를 포함해 모든 관계자들이 1경기 등판 결정에 동의했다”며 “타이밍 문제다. 아이스하키처럼 대회가 시즌 중에 열렸다면 미국대표팀을 위해 2경기를 던지는 데 아무 문제없었을 것이다. 가능한 한 많이 던졌을 것이다”고 말했다. 최근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AL) 사이영상을 받은 현존 최고의 투수 스쿠발은 WBC 미국 대표팀에 발탁됐다.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을 수상한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함께 초강력 원투펀치를 구축하며 기대감을 잔뜩 높였는데 조별리그 1경기만 던지고 소속팀 디트로이트 스프링 트레이닝 캠프로 돌아가기로 하면서 팬들의 김이 팍 샜다. 스쿠발은 미국이 결승전에 올라가도 “관중석에서 동료들을 응원하겠다”며 구경꾼을 자처했다. 대표팀에 발만 살짝 담갔다가 빠지는 것이다. 유일하게 던지는 경기도 중요성이 큰 토너먼트가 아니고, 조별리그 약체 영국전이라는 점도 실망스러운 요소. 스쿠발의 이 같은 결정에 대해 “99~101마일로 4~5이닝을 던질 체력이 쌓여있지 않다는 게 문제다. 투구량이 급격하게 증가할 때 부상이 발생한다. 그 부분을 우려했고, 구단과 에이전트 모두 동의했다”며 “대회가 시즌 중간에 열렸다면 아무 문제없었을 것이다. 시기가 문제다. 여러 나라의 최고 선수들이 일부 빠져야 하는 게 안타깝다. 난 미국인으로서, 제한적인 역할이지만 팀 USA 선수로서 정말 큰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스쿠발은 지난 24일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2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날 31개의 공을 던졌고, 최고 구속은 시속 98.9마일(159.2km)로 측정됐다. 조금씩 이닝, 투구수를 늘리는 단계에 있다. 스쿠발뿐만 아니라 모든 선발투수들이 그렇다. WBC는 3월에 열리는 대회 시기가 늘 화두다. 개막을 앞두고 선수들이 예년보다 컨디션을 빨리 끌어올려야 하는 부담이 있다. 이에 따른 부상 위험과 피로 누적도 크다. 롭 만프레드 메이저리그 커미셔너가 시즌 중반이나 종료 후 개최 방안도 고민했지만 결국 3월이 최선이라는 결론을 냈다. 올 시즌을 끝으로 FA가 되는 스쿠발 입장에서 보면 1경기만 등판하고 빠지는 게 실리적인 선택이다. 커리어에 대표팀 경력을 추가하며 시즌 준비에도 만전을 기할 수 있으니 일거양득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표팀과 끝까지 함께하지 않고 중간에 빠지는 것은 모양 빠지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스쿠발보다 실력은 떨어져도 진정성을 갖춘 선수가 대표팀에 나와야 한다는 비판이 나온다. 미국은 최근 끝난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에서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스타 선수들이 총출동해 46년 만에 금메달을 따내며 애국심을 한껏 고취시켰다. 스쿠발도 “하키 경기를 보면서 즐거웠고, 선수들 인터뷰를 들으면서 미국인이라는 자부심이 솟구쳤다. 스포츠가 사람들을 하나로 묶는 게 아주 멋진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이 분위기가 미국 야구 대표팀에도 이어졌다. 이번 WBC에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를 중심으로 투타에서 베스트 전력을 꾸리며 기대감을 한껏 높였는데 스쿠발이 찬물을 끼얹었다. 이런 상황에서 아이스하키와 비교해 시즌 중 대회가 열렸으면 다 던졌을 거라는 스쿠발의 발언은 어쭙짢은 변명에 불과하다. 모든 투수들이 스쿠발 같진 않다. 스킨스는 “우리가 계속 이겨서 더 높이 올라간다면 토너먼트에서 다시 던질 것이다”고 전의를 불태웠다. 스쿠발의 1경기 등판에 따라 스킨스와 원투펀치를 이루게 된 로건 웹(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도 “대표팀과 끝까지 함께할 것이다. 선수들과 대회 내내 그 자리에 있을 것이다”며 동료애를 보였다. /[email protected] 이상학([email protected])
2026.02.28. 15:00
[OSEN=연휘선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재일교포 배우 현리가 '파친코', '이 사랑 통역 되나요?' 등 한국과의 연결고리가 갖는 작품들에 대해 의미를 밝혔다. 현리는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이 사랑 통역 되나요?'에서 나나미 역으로 활약했다. 한국 드라마는 이번이 첫 작품이지만, 실제 그의 데뷔는 일본에서 2006년부터 이뤄졌다. 재일교포 배우로서 일본에서 시작해 이제는 한국 그리고 미국까지 넘나들며 활약 중인 그는 벌써 데뷔 20주년을 맞은 베테랑 연기자다. 지난 2022년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에도 출연했던 현리는 이를 계기로 미국, '이 사랑 통역 되나요?' 이후 한국까지 일본 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가에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도쿄에서 태어나 한국어를 독학하며 습득했고, 중학교 시절 영국 단기 유학을 다녀오는 등 언어의 장벽도 뛰어넘었다. 배우를 반대한 부모를 설득하기 위해 일본의 명문 사립 대학 '아오가구' 아오야마가쿠인대학 법학과를 졸업하기도 한 그는 자신만의 성실함과 끈기로 글로벌 도약을 시도 중이다. 동료 배우들과 경험담을 나누기도 했다. 현리는 글로벌 활동에 대해 동료들과 이야기 나눈 바를 묻자, "일본에서 시리즈물을 함께하며 작품이 끝난 뒤에도 꾸준히 연락을 주고받는 친한 배우 동료들이 많다"라며 "아직 한일 양국을 오가며 활동하는 친구들이 많지는 않지만, 점차 이런 사례가 늘어나고 동료들이 생긴다면 서로의 경험을 나누며 깊은 이야기를 해보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미 현리는 '이 사랑 통역 되나요?' 이후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2' 출연을 확정한 상태다.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2'는 지난 2024년 공개된 '킬러들의 쇼핑몰'의 후속작으로, 삼촌 진만(이동욱)이 남긴 위험한 유산을 지켜낸 지안(김혜준)이 다시 한번 수상한 킬러들의 표적이 되며 펼쳐지는 액션 드라마다. 이 가운데 현리가 맡을 역할도 주목되는 바. 현리는 "극 중 용병 회사 '바빌론' 동아시아 지부의 킬러 큐 역할로 인사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본격적인 액션에 도전 했는데, 정말 혼을 갈아 넣었다고 표현하고 싶을 만큼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이처럼 혼을 갈아 넣은 한국활동을 통해 현리가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일까. 현리는 "다섯 살 무렵까지 양국(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지내서 할머니와 보냈던 시간, 한국에 대한 따뜻한 추억이 많다"라며 "나라마다 감정을 표현하는 방식이 조금씩 다르지 않나. 기회가 된다면 그런 한국 특유의 정서가 담긴 '가족 이야기'를 다룬 작품에서 깊이 있는 연기를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밝혔다. / [email protected] [사진] HB엔터테인먼트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2026.02.28. 14:57
[OSEN=연휘선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재일교포 배우 현리가 '파친코', '이 사랑 통역 되나요?' 등 한국과의 연결고리가 갖는 작품들에 대해 의미를 밝혔다. 현리는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이 사랑 통역 되나요?'에서 나나미 역으로 활약했다. 한국 드라마는 이번이 첫 작품이지만, 실제 그의 데뷔는 일본에서 2006년부터 이뤄졌다. 재일교포 배우로서 일본에서 시작해 이제는 한국 그리고 미국까지 넘나들며 활약 중인 그는 벌써 데뷔 20주년을 맞은 베테랑 연기자다. 현리의 정식 한국 드라마는 '이 사랑 통역 되나요?'가 처음이지만, 그에 앞서 현리는 지난 2022년 공개된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에도 출연했다. 또한 지난 2024년에는 배우 채종협을 '횹사마'로 만들어주며 한국 팬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일본 드라마 '아이 러브 유(Eye Love You)'에도 출연했던 터. 그런 현리에게 첫 한국 드라마 출연이 갖는 의미는 더욱 남달랐다. 한국 활동 병행을 준비한 계기를 묻자, 현리는 "대학 졸업 후 일본에서 활동을 시작했지만, 늘 마음 한편에는 어린 시절부터 자주 왕래하며 정을 쌓은 한국의 할머니께 제 연기를 보여 드리고 싶다는 바람이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러다 미국 작품인 '파친코'에 출연하며 한국 작품으로 연결되는 소중한 교두보가 마련 되었고, 이번 '이 사랑 통역 되나요?'까지 인연이 닿게 되었다"라며 "한국 활동을 간절히 바랐기에 독학으로 매일 거르지 않고 한국어 공부에 매진하며 준비해 왔다"라고 강조했다. 다행히 정체성에 대한 어려움은 겪지 않았다고. 현리는 "도쿄에서 태어났고 '파친코'의 시대상과는 다른 환경에서 자랐기에, 감사하게도 학창 시절 정체성으로 인한 어려움은 겪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특히 "중학교 2학년 때 영국 단기 유학을 하며 국적과 상관없이 다양한 친구들과 어울렸던 경험이 큰 전환점"이었다는 것. 현리는 "'국적이 다르다는 것이 결코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몸소 깨달았고, 있는 그대로의 제 모습으로 당당하게 살아가도 좋다는 확신을 얻었다"라며 "제 주변의 좋은 환경과 친구들 덕분에 건강한 자아를 가질 수 있었다"라고 겸손하게 답했다. 나아가 "아무나 태어난곳도 국적도 내 성별 외모 이런 것들은 거를 수가 없지 않나. 내가 선택하지 못했건 것에 대한 부끄러움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주변에 있는 어른들 친구들을 잘 만났고 있는 그대로 저를 받아들여줬던 환경에 너무 감사한다"라고 덧붙였다. 배우 데뷔를 반대했던 가족들이지만 이제는 함께 한국에서 현리를 응원해주는 중이다. 현리는 '이 사랑 통역 되나요?'를 본 가족들의 반응에 대해 "기뻐해주셨다. 현재 한국에 가족들이 있다 보니, 이제 드디어 한국 방송 작품을 통해 제가 연기하는 모습을 직접 보여드릴 수 있다는 사실에 저 역시 뿌듯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인터뷰③에서 이어집니다.) / [email protected] [사진] HB엔터테인먼트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2026.02.28. 14:56
[OSEN=연휘선 기자] '이 사랑 통역 되나요?'에서 활약한 재일교포 배우 현리가 처음으로 접한 한국 드라마 시스템에 밝혔다. 현리는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이 사랑 통역 되나요?'에서 나나미 역으로 활약했다. 한국 드라마는 이번이 첫 작품이지만, 실제 그의 데뷔는 일본에서 2006년부터 이뤄졌다. 재일교포 배우로서 일본에서 시작해 이제는 한국 그리고 미국까지 넘나들며 활약 중인 그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현리가 출연한 '이 사랑 통역 되나요?'는 다중언어 통역사 주호진이 글로벌 톱스타 차무희의 통역을 맡게 되면서 펼쳐지는 예측불가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한국의 인기 드라마 작가들 중 한 팀인 '홍자매' 홍정은, 홍미란 작가의 신작으로 배우 고윤정과 김선호가 각각 주인고 차무희, 주호진 역을 맡아 활약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한국 드라마에 출연한 현리는 작품과의 인연에 대해 "감사하게도 먼저 캐스팅 제안을 주셨고, 감독님이 일본 로케이션 답사를 오셨을 때 직접 뵙고 미팅을 진행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평소 한국 영화와 드라마를 워낙 좋아해 즐겨 봐왔고, 마침 한일 합작 프로젝트가 활발해지던 시기라 꼭 참여하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 했는데 좋은 기회로 이어졌다"라고 밝혔다. 그렇다면 그가 직접 경험한 한국과 일본의 제작 시스템 차이는 무엇이었을까. 현리는 "배우 입장에서 카메라 앞 연기 자체는 큰 차이가 없다"라면서도, "하지만 그 과정에 이르는 방식이 조금 다르다고 느꼈다"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이 사랑 통역 되나요?' 현장은 규모가 클 뿐만 아니라, 로맨틱 코미디 장르 특성에 맞춰 카메라 테스트 단계부터 배우의 가장 매력적인 각도, 캐릭터와 아울리는 의상 이미지, 분장 이미지 체크를 세심하게 찾아가는 과정이 인상적이었다"라며 "일본에서는 경험하지 못했던 색다르고 흥미로운 작업"이라고 강조했다. 일본에서 배우 생활도 쉽지 않았다. "학창 시절 길거리 캐스팅 제안을 자주 받았지만 당시에는 부모님 반대가 컸다"라고 밝힌 현리는 "긴 대화 끝에 '대학 졸업 후 활동'이라는 약속을 드렸고, 법학과에 진학한 뒤 목표를 이루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해 4년 만에 졸업한 뒤 비로소 허락을 받을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실제 현리는 일본의 명문 사립대학 중 한 곳인 아오야마가쿠인대학교 법학과 출신이다. 일명 '아오가쿠', AGU로 물리는 아오야마가쿠인대학교는 도쿄 시부야에 위치해 15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한다. 널리 알려진 졸업생들도 상당한데, 한국 대기업인 롯데 오너 일가인 신동빈 회장과 신동주 SDJ 코퍼레이션 회장을 비롯해 일제 강점기에도 천재성을 인정받은 모더니즘 시인 백석이 이곳 출신이다. 그러나 현리의 배우의 꿈은 대학교 진학 전 어린 시절부터 간직한 것이었다. 현리는 "어릴 때부터 소설 읽기를 좋아해서, 초등학교 선생님께 '도서관 책 다 읽었다'라는 말을 들을 정도였다"라며 "특히 '모모'라는 책에서 큰 영향을 받았다. 제 반려견 이름이 '모모'일 만큼. 타인의 이야기를 진심으로 들어주는 주인공의 모습에 깊이 공감하며 자랐다. 그때 책을 통해 쌓은 감수성과 생각들이 지금 배우 활동의 소중한 밑거름이 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 [email protected] [사진] HB엔터테인먼트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2026.02.28. 14:55
[OSEN=길준영 기자] LA 다저스 콜 어빈(32)이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에서 홈런을 맞았다. 어빈은 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에 위치한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시범경기에 구원등판해 2이닝 1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다저스가 2-0으로 앞선 3회말 마운드에 오른 어빈은 선두타자 에반 카터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와이엇 랭포드는 3루수 땅볼로 처리했고 작 피더슨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첫 이닝은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끝냈다. 4회에도 마운드를 지킨 어빈은 선두타자 대니 잰슨을 투수 땅볼로 잡았지만 샘 해거티에게 추격의 솔로홈런을 허용했다. 4구째 시속 80.7마일(129.9km) 체인지업이 한가운데에 몰리면서 비거리 401피트(122m)짜리 대형홈런을 얻어맞았다. 이후 에제키엘 듀란은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고 마크 칸하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다저스가 4-1로 앞선 5회에는 윌 크라인과 교체돼 이날 등판을 마쳤다. 어빈은 지난 시즌 KBO리그 두산 베어스에서 뛰었다. 2021년 10승을 달성했을 정도로 풍부한 메이저리그 경력으로 큰 기대를 모았지만 28경기(144⅔이닝) 8승 12패 평균자책점 4.48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여기에 박병호(당시 삼성)와 불필요한 언쟁을 벌이고, 투수 교체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 박정배 투수코치의 어깨를 밀치는 등 야구 외적으로도 문제를 일으켰고 결국 시즌 종료 후 재계약이 불발됐다. 한국을 떠나게 된 어빈은 지난 2월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메이저리그 로스터 진입 전망은 부정적이지만 빅리그 콜업을 꿈꾸고 있다. 시범경기에서는 이날 경기를 포함해 2경기(3이닝) 1홀드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중이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2.28. 14:49
[OSEN=인천, 정승우 기자] FC서울의 새 얼굴 송민규가 개막전 결승골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득점 직후 90도로 허리를 숙여 팬들에게 인사한 그는 "서울에 와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FC서울은 28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26 하나은행 K리그1 1라운드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2-1로 꺾었다. 후반 2분 선제골의 주인공이 바로 송민규였다.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송민규는 "서울에 오고 나서 첫 2026년 K리그 첫 경기였는데, 첫 경기를 승리로 시작해서 너무 기쁘다. 거기에 제 득점까지 더해져 정말 행복한 하루인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골을 넣은 뒤 팬들을 향해 90도로 인사한 장면도 화제가 됐다. 그는 "팬분들께 직접 인사를 드리지 못했기 때문에, 골을 넣고 90도 인사를 하면 어떨까 생각했다. 서울에 와서 많은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의미였다"라고 설명했다. 김기동 감독과의 '호흡'에 대한 질문에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밖에서 호흡이 좋다고 많이 띄워주시는데 감사하긴 하다. 다만 안 될 때는 후폭풍도 크다. 결국은 제가 잘해야 이런 호흡이 계속 이어진다고 생각한다"라며 "밖에서 지시하는 건 한계가 있다. 경기장 안에서 선수들이 상황에 맞게 변형도 해야 하고, 감독님과 계속 소통하면서 맞춰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포항 시절 함께했던 김기동 감독과의 재회에 대해선 "훈련 방식이 비슷해서 '아, 포항에서는 이런 훈련 했었지'라는 생각이 떠오르더라"며 웃었다. 득점 장면에 대해선 "바베츠가 공을 끊고 전진성이 뛰어난 선수라 저한테 줄 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미리 달려 들어갔다"라며 "공이 조금 길긴 해서 일단 다리를 뻗어보자 했는데, 운 좋게 발끝에 닿았다. 사실 운 좋은 골이라고 말씀드려야 할 것 같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서울에 와서 득점을 많이 하고 싶다는 생각이 시즌 전부터 강했다. 그런 열정 때문에 좋은 운도 따르지 않았나 생각한다"라며 "집념과 욕심이 만든 골이라고 봐주셔도 좋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신혼인 만큼 공약도 있었다. 그는 "와이프가 골 못 넣으면 집에 들어오지 말라고 하더라. 한 경기 한 골씩 넣으라고 해서 최대한 지키려고 한다"라며 크게 웃었다. "그래야 당당하게 들어갈 수 있다"고도 했다. 조급함은 없었다고 했다. "연습경기에서도 한 골 넣었고, 득점에 대해 조급함은 전혀 없었다. 결국 터질 거라고 생각했다. 경기장에서 제 역할을 다하고 감독님이 원하는 걸 보여주다 보면 득점은 따라온다고 믿었다"라고 강조했다. 결과와 내용, 그리고 득점까지. 송민규는 개막전에서 자신이 왜 서울이 선택한 카드인지 분명히 보여줬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2.28. 14:43
[OSEN=홍지수 기자] 대한산악연맹은 제107회 전국동계체육대회(산악-아이스클라이밍)가 27일부터 28일까지 경북 청송군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경기장에서 개최됐으며, 리드 종목에 출전한 신운선(경기, 애스트로맨)이 전국동계체육대회 아이스클라이밍이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산악연맹과 강원특별자치도,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가 주관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했다. 아이스클라이밍 종목은 남녀 일반부 리드와 스피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대회는 이틀간 열렸으며, 첫째 날에는 남·녀 리드 예선 및 준결승과 스피드 예선 경기가 펼쳐졌고, 둘째 날에는 남·녀 리드 및 스피드 결승 경기가 진행됐다. 선수들은 집중력 있는 등반과 빠른 기록 경쟁을 선보이며 아이스클라이밍 특유의 박진감을 보여줬다. 경기 결과, △남자 일반부 리드 1위는 이영건(전남, 월출마당산악회), △여자 일반부 리드 1위는 신운선(경기, 애스트로맨)이 차지했다. △남자 일반부 스피드 1위는 박동현 (경기, 드라이툴링클럽), △여자 일반부 스피드 1위는 김혜준(충북, 타기클라이밍센터)이 각각 기록했다. 또한 △종합순위 1위는 충청북도산악연맹이 차지하며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제107회 전국동계체육대회'는 올 시즌을 마무리하는 대회로, 선수들의 기량을 최종 점검하고 차기 시즌을 준비하는 의미있는 무대가 됐다. 특히 리드와 스피드 종목 모두에서 수준높은 경기가 이어지며 국내 아이스클라이밍의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6.02.28. 14:20
[OSEN=우충원 기자] 제시 린가드(무적)의 선택은 또 한 번 예상을 비껴갔다. 유럽 복귀도 미국 무대도 아니었다. 브라질이다. BBC는 지난달 28일(이하 한국시간)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린가드가 브라질 명문 코린치안스와 1년 계약을 체결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자유계약 신분인 린가드는 유럽과 미국 복수 구단의 제안을 받았지만, 현재로선 코린치안스행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떠오른 상황이다. ESPN 브라질판 역시 협상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전했다.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기 위한 조율이 이어지고 있으며, 계약 체결이 임박했다는 분위기다. 브라질 매체 글로부는 코린치안스 이사회가 도리발 주니어 감독 등 코칭스태프와 협상 상황을 공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린가드의 남미행은 그가 2024년 2월 FC서울 유니폼을 입었을 때만큼이나 파격적이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잉글랜드의 4강 진출에 힘을 보탰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공격형 미드필더가 K리그를 택했을 때 세계 축구계는 적잖이 놀랐다. 서울에서의 시간은 결코 이름값에만 기댄 여정이 아니었다. 2024시즌 리그 26경기 6골 3도움으로 팀의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진출을 이끌었고, 2025시즌에는 주장 완장을 차고 리그 34경기 10골 3도움, ACLE 4경기 2골 3도움을 기록했다. 두 시즌 통산 67경기 19골 10도움. 경기력과 리더십을 동시에 증명했다. 계약에는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돼 있었지만, 서울은 새로운 도전을 원한 린가드의 뜻을 존중했다. 린가드 역시 서울과 한국에서의 시간을 특별한 경험으로 기억하며 작별 인사를 남겼다. 그러나 이별 이후의 시간은 길었다. 페예노르트, 웨스트햄, 울버햄튼 등과 연결됐지만 구체적인 계약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세 달 가까이 소속팀 없이 시간을 보내며 무적 상태가 이어졌다. 김기동 감독도 안타까움을 드러낸 바 있다. K리그1 미디어데이에서 그는 린가드와의 마지막 식사를 언급하며, 유럽에서 금세 팀을 찾을 것이라던 그의 자신감을 전했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결국 린가드는 또 다른 도전을 선택했다. 코린치안스에는 과거 맨유 시절 함께 뛰었던 멤피스 데파이가 자리하고 있다. 2015-2016시즌을 함께 보낸 두 선수는 약 10년 만에 브라질 무대에서 재회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영국에서 한국으로 그리고 이제는 브라질로. 린가드의 커리어는 전형적인 유럽 스타의 궤적과는 거리가 멀다. 그러나 그만의 방식으로 무대를 넓혀가고 있다. 새로운 환경에서 다시 한 번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2.28. 14:09
[OSEN=수원월드컵경기장, 고성환 기자] 수원 삼성 선수단이 또다시 수술을 앞둔 최지묵(28)의 등번호 18번 유니폼에 값진 개막전 승리를 바쳤다. 수원 삼성은 2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1라운드에서 서울 이랜드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수원은 이정효 감독의 데뷔전부터 승리를 신고하며 기분 좋게 2026시즌 시작을 알렸다. 이랜드 상대로 1승 5패, 김도균 감독을 상대로 5승 1무 13패에 그치던 '천적 관계'도 이겨내는 승리였다. 수원이 이랜드를 상대로 홈에서 2득점을 올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K리그2 새 역사까지 탄생했다. 이날 '빅버드' 수원월드컵경기장에 입장한 공식 관중 수는 무려 24071명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수원과 인천 유나이티드의 맞대결에서 기록한 22265명의 전 기록을 넘어서는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이었다. 경기도 해피엔딩이었다. 수원은 전반 19분 박재용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갔지만, 전반 41분 박현빈의 동점 데뷔골로 균형을 맞췄다. 그는 일류첸코의 슈팅 이후 골문 앞으로 흐른 공을 낚아챈 뒤 침착한 왼발 마무리로 골망을 갈랐다. 데뷔전 데뷔골을 터트린 박현빈은 높이 점프하며 기쁨의 세리머니를 펼쳤다. 수원 팬들로 가득찬 경기장도 환호로 가득했다. 다만 이정효 감독만은 웃지 않았다. 오히려 그는 굳은 얼굴로 선수들을 향해 강하게 호통 쳤다. 경기 후 이정효 감독은 동점골에도 질책한 이유를 묻자 "충분히 우리 템포대로 풀어갈 수 있었는데 실점 후에 공격 전개 과정에서 마음이 급했다. 연습한 대로 차분히 끌어갔으면 하는 바람이었는데 그렇지 못해서 좀 화가 났다"라고 밝혔다. 이정효 감독의 쓴소리는 수원의 역전승으로 이어졌다. 수원은 후반 내내 이랜드보다 한 발 더 뛰며 경기를 주도했고, 후반 28분 강현묵이 교체 투입되자마자 역전골을 터트리며 팀에 승점 3점을 안겼다. 경기가 끝난 뒤에도 경기장의 열기는 식을 줄 몰랐다. 수원 서포터즈는 이정효 감독의 얼굴이 그려진 걸개를 흔들며 열광했고, 그가 마이크를 잡자 기립박수와 함성을 보내기도 했다. 이정효 감독도 종료 휘슬이 불린 뒤엔 환하게 웃으며 승리를 만끽했다. 그는 득점한 강현묵의 등을 찰싹 때리며 애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이정효 감독은 온라인 팬미팅에서도 강현묵이 수비를 잘하면 승격할 수 있다고 수 차례 언급하는 등 벌써부터 그를 아끼고 있다. 수원 선수단은 팬들 앞에서 만세 삼창을 외치며 승리를 즐겼다. 다만 뭉클한 장면도 있었다. 바로 안타까운 부상으로 수술을 앞둔 동료 최지묵의 등번호 18번 유니폼을 들어 올리며 승리 기념사진을 찍었다. 수원 관계자에 따르면 최지묵은 오른쪽 무릎 반월상 연골 손상이 확인돼 며칠 뒤 수술대에 오를 예정이다. 최지묵은 이번 시즌 박대원과 함께 레프트백 주전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됐으나 한 경기도 뛰지 못하고 장기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특히 그는 2024시즌 개막전에서 우측 십자인대가 파열됐고, 1년 뒤 복귀했으나 같은 부위를 다쳐 쭉 재활 중이었기에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이날 승리를 최지묵에게 바치며 그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 수원 선수들이다. /[email protected]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2.28. 14:01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임혜영 기자] 임하룡이 심형래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2월 28일 방송된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이하 데이앤나잇)에는 임하룡이 출연했다. 임하룡은 심형래와 콤비로 활동하며 큰 인기를 얻게 된 것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면서도 심형래가 벌레에 꽂힌 이후 각자의 길을 가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나중에 ‘뽀뽀뽀’ 할 때 베짱이 탈을 쓰라고 해서 관둔 사람이다. 나는 어릴 때 꿈이 액션배우였다. 벌레가 액션해 봤자 얼마나 하겠냐. 관두고 할 게 없더라. 콩트가 하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심형래는 임하룡을 위해 특별 영상 편지를 보냈다. 이를 흐뭇하게 본 임하룡은 심형래에게 미안한 게 있다며 “내가 그동안 받쳐줬는데 내가 관두니까.. 내가 그때 영화 할 때도 뜯어말리고 그럴걸. 형래는 애잔한 게 있다”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임혜영([email protected])
2026.02.28. 14:00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임혜영 기자] 박은영 셰프가 넷플릭스 '흑백요리사3'를 언급했다. 2월 28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는 박은영 셰프, 박소영 아나운서가 출연했다. 박은영은 자신이 운영 중인 식당으로 향했다. 아이돌 노래를 들으며 춤을 추던 박은영은 식당에 도착하자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후 박은영의 식당에는 스승 여경래 셰프가 찾아왔다. 박은영은 “컴플레인이 들어와서 여경래 셰프 님한테 불려갔다. 한 마디도 나무라지 않으시고 열심히 하라고 격려를 해주셨다"라고 말했다. 박은영은 “셰프님이랑 13년 정도 있었다. 그때 사람으로 만들어 주셨다”라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어 화제를 모았던 자신의 춤 실력에 대해 “건널 수 없는 강을 건넜더구나, 하셨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은영은 여경래에게 ‘흑백요리사’ 시즌 3에 대해 언급했다. 패널들은 박은영에게 참가 여부를 물었고, 박은영은 “고민하고 있다”라고 말해 환호를 자아냈다. /[email protected] [사진]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임혜영([email protected])
2026.02.28. 13:45
[OSEN=이인환 기자]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강력하게 연결되던 이강인(24, 파리 생제르맹)가 잉글랜드에서 증명할 수 있을까. 행선지는 런던의 심장부 스탬퍼드 브릿지다. UEFA는 27일(한국시간) 스위스 니옹의 UEFA 본부에서 2025-2026시즌 UCL 16강 대진 추첨식을 진행했다. 이번 시즌부터 도입된 새로운 포맷 속에서 살아남은 진정한 강자들의 대진표가 완성됐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역시 이강인이 속한 PSG다. 그동안 라리가 복귀설이 파다했던 이강인이지만, 이번 16강 무대에서 마주할 상대는 잉글랜드의 강자 첼시다. 단순히 8강행 티켓을 다투는 수준이 아니다. 두 팀은 지난해 2025 FIFA 클럽 월드컵 결승전에서 맞붙은 바 있다. 당시 첼시가 PSG를 3-0으로 처참하게 무너뜨리며 세계 정상에 올랐던 굴욕적인 기억이 있다. 이강인 입장에서는 잉글랜드 런던 원정길이 곧 '복수혈전'의 무대다. PSG는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을 되찾기 위해 첼시의 안방을 초토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프랑스 리그1을 씹어먹고 있는 이강인이 과연 잉글랜드 원정에서 '첼시 킬러'로 거듭날 수 있을지가 최대 관전 포인트다. '철기둥' 김민재(29, 바이에른 뮌헨)도 이탈리아로 돌아간다. 뮌헨의 16강 상대는 세리에A의 복병 아탈란타다. 두 팀의 UCL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김민재에게 아탈란타는 익숙한 먹잇감이다. 나폴리 시절 아탈란타를 상대로 압도적인 수비력을 뽐내며 전승을 거뒀던 좋은 기억이 있다. 이탈리아 공격수들을 지워버렸던 김민재가 다시 한번 '벽'의 위엄을 보여줄 차례다. 진정한 '미친 대진'은 따로 있다.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시티가 16강에서 만나는 참사가 벌어졌다. 사실상 결승전이라 불러도 무방한 이 매치업은 최근 5시즌 연속 성사되며 지독한 악연을 이어가게 됐다. 킬리안 음바페를 앞세운 레알과 엘링 홀란의 맨시티 중 한 팀은 무조건 16강에서 짐을 싸야 한다. 전 세계 도박사들도 머리를 싸매게 만드는 '운명의 장난'이다. 이외에도 손흥민의 토트넘을 꺾고 올라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다시 한번 잉글랜드의 뉴캐슬과 격돌하며, 리버풀은 튀르키예의 갈라타사라이 원정 지옥으로 향한다. 역대급 대진으로 꾸려진 이번 UCL 16강은 오는 3월 11일 1차전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린다. 과연 이강인이 런던의 심장부에서 첼시를 침몰시키고 '골든보이'의 진가를 증명할 수 있을까.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2.28. 13:42
[OSEN=손찬익 기자] 전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에이스로 활약했던 데이비드 뷰캐넌이 대만 프로야구(CPBL) 타이강 호크스 유니폼을 입는다. 타이강 호크스는 지난달 28일 구단 공식 SNS를 통해 뷰캐넌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등번호는 98번이다. 뷰캐넌은 지난해 푸방 가디언스 소속으로 11경기(전 경기 선발)에 등판해 1승 4패 평균자책점 1.95를 기록했다. 성적은 뛰어났지만 시즌 종료 후 재계약에는 실패했다.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홍이중 타이강 감독이 지난 1월 인터뷰에서 뷰캐넌을 영입 후보로 언급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당시 뷰캐넌의 보유권을 가진 푸방은 이적 동의서를 발급한 적이 없다며 반발했다. 원 소속 구단의 동의 없이 외국인 선수와 접촉하거나 협상할 수 없다는 CPBL 규정 위반 소지가 제기됐다. 결국 타이강은 푸방에 공식 사과했고, 신분 조회 및 행정 절차를 마친 뒤 최종 계약에 이르렀다. 구단은 “신분 조회 절차를 마친 뒤 푸방 가디언스로부터 이적 동의서를 받았다. 협조해준 푸방 구단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뷰캐넌은 메이저리그, 일본, 한국, 대만을 모두 경험한 베테랑 우완이다. 2014~2015년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35경기(192⅓이닝)에 등판해 8승 17패 평균자책점 5.01, 115탈삼진을 기록했다. 2017년부터는 일본 프로야구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스로 이적해 3시즌 동안 71경기 20승 30패 평균자책점 4.07(433⅔이닝)을 남겼다. 국내 팬들에게는 ‘외국인 에이스’로 기억된다. 2020년부터 4년간 삼성에서 활약하며 KBO리그 통산 113경기 699⅔이닝 539탈삼진 평균자책점 3.02를 기록했다. 특히 2021년에는 16승으로 다승왕에 오르며 리그 정상급 선발로 자리매김했다. 매 시즌 26경기 이상, 160이닝 이상을 책임지는 꾸준함이 강점이었다. 그는 "기회가 된다면 다시 삼성에 돌아가고 싶다"고 말할 만큼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이 같은 활약을 발판 삼아 미국 무대로 복귀했고, 2024년에는 메이저리그 1경기에 등판했다. 지난해 푸방에서 평균자책점 1.95의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였던 그는 이제 타이강의 선발진을 이끌 예정이다. 타이강 구단은 “아시아 무대 경험이 풍부하고 선발 로테이션을 안정적으로 이끌 자원”이라며 “새 시즌,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 선수”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6.02.28. 9:48
[OSEN=조형래 기자] ‘도박 4인방’ 개인의 일탈을 연대책임으로 돌렸다. 비난 여론을 함께 감수하기로 결정했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는 매년 선수단 내외부의 잦은 풍파와 마주했다. 선수 개인의 일탈, 크고 작은 사건들이 끊이지 않고 터졌다. 가장 최근에는 2월 대만 타이난 스프링캠프에서 고승민 나승엽 김동혁 김세민이 사행성 오락실을 방문해 도박 베팅 게임을 하면서 물의를 빚었다. 여기저기서 비난 여론이 거셌다. 당초에는 오락실을 방문한 고승민이 여성 종업원에게 성추행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졌지만, 이는 사실무근인 것으로 밝혀졌다. 대만 현지 매체에서도 해당 종업원이 성추행은 전혀 없었고 오해였다는 인터뷰가 게재되기도 했다. 그러나 한창 훈련에 매진해야 하는 선수들이 불법으로 비춰질 수 있는 사행성 오락실에 방문했다는 것 자체가 문제였다. 롯데는 선수들을 향한 거센 비난 여론 속에 팬들에게 고개를 다시 한 번 숙여야 했다. 2023년 서준원의 미성년 성착취물 제작, 2024년 나균안의 술자리 논란, 배영빈과 김도규의 음주운전, 그리고 이번 도박 논란까지. 롯데는 매번 선수단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다짐했고 팬들에게 사과했다. 해당 선수들에게는 가차없이 철퇴를 때렸다. 서준원과 배영빈은 퇴출됐고 김도규는 KBO의 품위손상행위 규정에 의해 7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그리고 2025시즌이 끝나자 방출 됐다. 만약 출장 정지 징계가 없었다면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었을 투수였지만, 우연치고는 묘하게 방출 조치를 당했다. 나균안은 KBO 규약으로 처벌할 수 있는 사안이 없었지만, 롯데는 도의적으로 접근했고 구단 내규를 엄격하게 적용해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다. 롯데는 도박 논란의 중심에 선 고승민 나승엽 김동혁 김세민에게 추가 징계를 하지 않았다. 일단 KBO 상벌위원회는 해당 오락실을 3차례 방문한 것으로 확인된 김동혁에게 50경기 출장 정지, 고승민 나승엽 김세민에게는 3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다. 구단은 이를 충실히 따르겠다는 입장을 정했다.여론은 선수들의 퇴출, 1년 정지 등 강력한 징계를 요구했기에 KBO의 징계, 롯데의 대처가 솜방망이라고 손가락질 할 수 있다. 그럼에도 KBO의 징계는 이례적으로 강했다. 도박 자체가 불법인 나라인 한국과 대만이지만, 대만에서도 해당 오락실이 합법적인 업소인 것을 모두 확인했다. 불법적인 요소가 있다고는 하지만, 대만 현지에서도 관심을 가졌을 뿐, 크게 문제삼지 않는 분위기다. KBO가 선제적으로 50경기, 3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내린 것은 그만큼 리그 전체에 경각심을 심어주려는 목적으로도 풀이할 수 있다. 만약 KBO의 징계가 정말 약했다면, 롯데가 다른 자세를 취했을 수 있다. 사건이 처음 터진 이후 구단 안팎에서 터진 격양된 반응이 고스란히 징계로 연결됐을 수 있다. 그러나 KBO의 강한 선제조치에 롯데도 냉정하게 사태를 바라봤다. 롯데는 선수들에게만 책임을 묻지 않았다. 롯데는 매번 고개를 숙였고 사과했지만, 선수단의 일탈 사건이 또 발생했다. 구단 법률 고문, 그룹의 윤리 교육 조직을 초빙해서 선수들에게 기본적인 윤리 교육을 실시했다. 횟수로 따지면 매년 4차례 이상씩이었다. 구단도 할 만큼 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대만 타이난 캠프에서도 강도 높은 훈련 속에 선수단과 거의 밤 10시~11시까지 케어했다. 그럼에도 롯데는 여전히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구단 고위층이 책임을 통감했다. 사건 초기에는 선수들을 향해 분노의 감정들이 치밀어 올랐다. 하지만 추후 사실관계 확인이 이어지면서 냉정하게 사건을 바라봤다. 1차원적으로 선수단을 케어한 시간만 생각하지 않았다. 거듭된 선수단의 일탈은 교육이 부족했고, 함께 책임을 져야하는 사안이라고 판단했다. 결국 선수단 징계위원회의 위원장인 박준혁 단장, 구단 전체 징계위원회의 위원장 이강훈 대표이사가 모두 셀프 징계를 받았다. 그리고 선수단과 함께 움직이는 프런트 직원들에게도 징계를 내렸다. 보여주기가 아닌 책임을 가질 만한 징계 수준이다. 박준혁 단장 부임 이후, 롯데만의 문화를 만들고 ‘원팀’의 문화를 만들어 나가기를 바랐다. 그런데 이런 형식은 당연히 아니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롯데는 프런트와 선수단 전체가 문제 의식과 경각심을 갖고 재발 없이 앞으로 나아가기를 바랐다. 주장 전준우는 “잘못한 건 잘못한 거다. 선수 개인이 잘못을 저질렀지만, 야구는 팀 스포츠가 아닌가. 무겁게 받아들여야하는 건 당연한 거고, 남은 선수들이 항상 죄송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 우리는 원팀이기 때문에 모두가 죄송한 마음을 느껴야하는 게 맞다. 이제 남은 선수들이 준비를 잘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베테랑 김민성도 한 개인의 일탈이었고 어떻게 할 수 없었다고 하지만 “선배로서 놓친 부분들이 있다. 팬들께 실망시켜 드린 것 같아서 선배로서, 고참으로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면서 “선수단에 대한 신뢰가 깨졌다고 생각한다. 야구로 보여주기 보다는 선수 개인 생활과 훈련 태도, 정신적인 부분을 잘 신경써서 팬분들에게 다시 신뢰를 쌓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구단 프런트 최고위층도, 선수단의 베테랑 모두가 개인의 일탈에도 원팀으로, 연대책임을 지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저 선수들을 보듬은 것이라고 보는 시각도 많다. 그러나 어쩌면 선수단에게는 이보다 강력한 메시지는 없다. 나 혼자 죽는 게 아니라 구단 전체가 죽는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다. 아울러 앞으로는 구단도 선수의 일탈에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는 마지막 경고일 수도 있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6.02.28. 9:41
[OSEN=손찬익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선발 경쟁에 뛰어든 전 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에릭 라우어가 기대 이하의 투구로 궁지에 몰렸다. 토론토 소식을 주로 전하는 ‘제이스 저널’도 28일(이하 한국시간) 라우어의 부진을 짚으며 험난한 경쟁 구도를 조명했다. 라우어는 시범경기 두 차례 등판해 2패 평균자책점 10.13에 머물렀다. 두 번째 등판이었던 2월 28일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샬럿 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경기에서 1⅔이닝 3피안타 1탈삼진 3실점으로 부진했다. 앞선 2월 22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는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깔끔한 투구를 선보였지만, 두 번째 등판에서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었다. 캐나다 매체 ‘제이스 저널’은 “토론토의 스프링트레이닝 홈구장 더니든에서 선발 경쟁이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다. 개막전을 앞두고 한정된 자리를 두고 여러 투수들이 경쟁 중이다. 라우어 역시 선발 로테이션 합류를 희망하고 있지만, 최근 등판 내용은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라우어는 지난달 28일 일부 메이저리그 주전급 타자들이 포함된 탬파베이 타선을 상대로 고전했다. 1회에만 3점을 허용했다”고 지적했다. 이 매체는 라우어의 이력도 재조명했다. “라우어는 스프링 트레이닝 초반부터 선발 보직을 원한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지난해 28경기(104⅔이닝) 9승 2패 평균자책점 3.18로 맹활약했다. 15차례 선발 등판에서는 평균자책점 3.77, 탈삼진 74개, WHIP 1.25를 기록했다. 그러나 시즌 중반 토론토와 연장 계약에 합의하지 못했다. 토론토는 딜런 시즈, 케빈 가우스먼, 트레이 예세비지, 호세 베리오스, 코디 폰세, 맥스 슈어저 그리고 부상에서 회복중인 셰인 비버까지 선발 자원이 넘친다. 라우어가 선발 자리를 차지하기는 버거운 현실이다. ‘제이스 저널’은 “현재 선발진은 사실상 포화 상태다. 시즈와 가우스먼의 합류가 유력한 가운데 남은 세 자리를 두고 경쟁이 치열하다”며 “구단이 지난해 선발과 불펜에서 뛰었던 라우어를 올 시즌에도 계투 자원으로 활용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존 슈나이더 감독은 캠프 초반 “예상치 못한 일은 항상 발생한다. 개막전이 다가오면 선발 로테이션은 자연스럽게 정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매체는 “이번과 같은 등판은 결정 과정을 조금 더 수월하게 만들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부진이 이어질 경우 선발 경쟁에서 밀려날 수 있다는 의미다. 한편 라우어는 2024년 8월 KIA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합류해 7경기 2승 2패 평균자책점 4.93을 기록했다. 시즌 후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았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6.02.28. 9:30
[OSEN=연휘선 기자] 일본 인기 아이돌 그룹 아라시의 리더 오노 사토시가 데뷔부터 함께한 소속사 퇴소를 밝힌 가운데, 사실상 은퇴 계획으로 읽혀 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28일 일본 외신들은 아라시 소속사 스타토 엔터테인먼트(과거 쟈니스 사무소) 측이 오는 5월 31일 아라시의 활동 마지막 날을 끝으로 오노 사토시가 지난 1994년 입소해 약 32년간 몸 담았던 소속사를 퇴소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스타토 측은 공식 사이트와 SNS 등을 통해 오노 사토시의 퇴소 계획을 밝혔다. 아라시는 올해 3월부터 시작되는 마지막 투어 '아라시 아리브 투어 2026 위 아 아라시(ARASHI LIVE TOUR 2026 We are ARASHI)'를 준비 중이다. 이 가운데 투어 마지막 날인 오는 5월 31일에 맞춰 오노 사토시 또한 소속사와의 계약을 마무리 짓는 것이다. 특히 이번 발표는 단순히 소속사 퇴소 후 이적 등이 아닌 오노 사토시의 연예계 은퇴 선언으로 읽히고 있다. 지난 2019년 아라시는 데뷔 20주년을 맞아 사실상 활동 휴지기를 가져왔다. 이후 다른 멤버들이 연기, 예능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 가운데 오노 사토시는 별도의 활동 없이 일본 연예계와 거리를 두고 있던 터. 이에 아라시의 마지막 콘서트를 끝으로 사실상 휴지기로 미뤄왔던 연예계 은퇴를 사무소 퇴소로 마무리한다는 것이다. 아라시는 지난 1999년 쟈니스 소속 대표 아이돌로 데뷔했으나 지난 2023년 4월, 쟈니스 내부의 대대적인 성 착취 파문이 일자 멤버들이 순차적으로 소속사를 퇴소했다. 지난 2023년 10월 멤버 니노미야 카즈나리가 가장 먼저 퇴소했고, 이듬해 5월에는 마츠모토 준이 쟈니스를 퇴소했다. 이어 오노 사토시가 세 번째로 퇴소 계획을 밝힌 상황. 전신 쟈니스 소속사에 남은 멤버은 사쿠라이 쇼와 아이바 마사키 뿐이다. 그러나 이미 아라시는 지난 2024년 4월, 멤버 5명을 중심으로 한 별도의 독립 법인 주식회사 아라시를 설립했다. 이에 스타토 측과 별도로 아라시 활동과 관련해 멤버 5명과 독립 법인을 통한 의사 결정을 진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오노 사토시의 퇴소와 관련해 스타토 측은 "오랫동안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 관계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당사는 새로운 길을 걷게 될 오노 사토시의 결정을 존중하며 지금까지의 수많은 공적들에 진심으로 감사를 표한다. 또한 계속해서 그를 응원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공식입장을 표명했다. 또한 오노 사토시는 스타토를 통해 "저는 올해 5월 31일 아라시 활동 종료와 함께 사무소를 퇴소하는 결정을 내렸다. 14세부터 이 세계에 들어와 약 32년 동안 사무소 분들, 그리고 관계자 및 스태프 분들께 오랫동안 크게 신세졌다. 감사드린다. 무엇보다, 지금까지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들께, 지금까지 활동해올 수 있던 것은 여러분 덕분이다. 감사하다는 말씀 밖에 드릴 게 없다. 정말 감사하다. 아라시 활동을 마치고 저 만의 페이스 대로 할 수 있는 일을 하면 좋을 것 같다. 그에 앞서 올해 5월 31일까지 5명 전원이 아라시로 달려가고 싶다. 끝까지 지켜봐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 [email protected] [사진]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2026.02.28. 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