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우충원 기자] 독일 축구계에서 선수 발굴 능력으로 이름을 떨친 스벤 미슬린타트가 일본 선수들과 이어온 인연으로 다시 관심의 중심에 섰다. 분데스리가 무대에서 일본 선수들의 성공 사례가 늘어나면서 그의 스카우팅 철학이 재조명되고 있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 독일판은 13일(한국시간) 일본 선수들을 유럽 무대로 이끌어 성장시킨 대표적인 스카우트로 미슬린타트를 조명했다. 해당 매체는 그가 발굴한 일본 선수들이 분데스리가에서 경쟁력을 증명한 뒤 유럽 빅클럽으로 이동한 과정을 상세히 소개했다. 미슬린타트는 독일 축구계에서 뛰어난 스카우팅 능력을 인정받는 인물이다. 1998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분석가로 커리어를 시작한 그는 이후 구단 내부에서 빠르게 입지를 넓혔다. 2006년부터 본격적으로 스카우트 업무를 맡았고 2009년에는 수석 스카우트로 승진하며 도르트문트의 인재 영입 전략을 이끄는 핵심 인물로 자리 잡았다. 당시 도르트문트가 전성기를 맞는 과정에서 미슬린타트의 역할은 결정적이었다. 이후 세계 축구계 정상급 선수로 성장한 마르코 로이스, 일카이 귄도안,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등 굵직한 이름들이 그의 스카우팅을 통해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었다. 아시아 선수 영입에서도 그는 성공 사례를 만들었다. 대표적인 사례가 일본 대표팀 공격형 미드필더 가가와 신지다. 세레소 오사카와 계약이 종료된 상황이었던 가가와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하는 결정을 내린 것도 미슬린타트였다. 가가와는 도르트문트에 합류하자마자 빠르게 팀 공격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특유의 민첩한 움직임과 창의적인 패스로 분데스리가 정상급 2선 공격수로 평가받았다. 결국 그는 도르트문트에서 활약한 지 2년 만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당시 이적료는 1600만 유로(약 273억 원) 규모였다. 맨유는 박지성 이후 아시아 시장에서 영향력을 이어갈 선수를 찾고 있었고 가가와에게 기대를 걸었다. 하지만 잉글랜드 무대에서는 독일에서 보여준 만큼의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결국 그는 다시 도르트문트로 돌아가며 커리어의 방향을 수정해야 했다. 미슬린타트가 발굴한 일본 선수는 가가와만이 아니다. 현재 바이에른 뮌헨에서 김민재와 함께 뛰고 있는 수비수 이토 히로키 역시 그의 스카우팅 작품으로 평가된다.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슈투트가르트 단장을 맡았던 미슬린타트는 일본 시장에 적극적으로 접근했다. 당시 주빌로 이와타에서 활약하던 이토 히로키를 영입해 분데스리가에 진출시켰다. 이토는 슈투트가르트에서 빠르게 주전 자리를 확보하며 안정적인 수비력을 보여줬다. 꾸준한 활약은 결국 더 큰 무대로 이어졌다. 2024~2025시즌을 앞두고 그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며 커리어의 새로운 단계를 밟았다. 다만 뮌헨에서는 아직 확실한 입지를 구축하지 못했다는 평가도 이어지고 있다. 슈투트가르트 시절 또 하나의 성공적인 일본 영입 사례도 있다. 일본 대표팀 주장 출신 미드필더 엔도 와타루 역시 미슬린타트가 데려온 선수다. 엔도는 2020~2021시즌 벨기에 신트트라위던에서 활약하던 시기에 슈투트가르트로 이적했다. 이후 팀 중원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고 주장 완장을 차며 리더 역할까지 수행했다. 꾸준한 경기력으로 주목받은 그는 2023년 여름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비교적 늦은 나이에 빅클럽으로 이동했지만 위르겐 클롭 감독 체제에서 출전 기회를 확보하며 성공적인 이적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일본 시장을 향한 미슬린타트의 관심은 현재도 이어지고 있다. 그는 2025년부터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디렉터 역할을 맡으며 새로운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2002년생 미드필더 다나카 사토시를 영입했다. 다나카는 산프레체 히로시마에서 뛰다가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뒤셀도르프로 합류했다. 합류 이후 곧바로 주전 자리를 차지하며 구단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미슬린타트는 일본 축구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도 내렸다. 그는 일본 축구에는 특별한 감각이 있으며 성장 속도가 매우 빠르다고 설명했다. 또한 재능 있는 선수들이 꾸준히 등장하고 있어 스카우트들에게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3.15. 8:02
15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세라퐁 코스 18번 홀. 관중석에서 천둥 같은 한숨이 터져 나왔다. 이태훈의 약 80㎝ 파 퍼트가 홀을 맞고 나왔기 때문이다. 우승한 브라이슨 디섐보도 놀라 손으로 입을 가렸을 정도다. 우승상금 400만 달러(약 60억원)와 2위 상금 225만 달러(약 33억7500만원)의 차이, 26억2500만원이 그 80㎝ 안에 들어 있었다. 80㎝에 26억2500만원이면 1㎝당 3281만2500원이다. 상대는 LIV 골프 최강자이자 이 무대의 지배자인 디섐보였다. 골리앗 앞의 다윗이었지만 이태훈은 주눅 들지 않았다. 최종라운드 마지막 6개 홀에서 버디 4개를 쓸어 담으며 6언더파 66타, 합계 14언더파로 연장전을 만들었다. 연장 18번 홀, 디섐보는 티샷을 물에 빠뜨리고도 세 번째 샷을 그린 근처에 붙여 파를 지켜냈다. 이태훈은 세 번 만에 그린을 밟았으나 짧은 파 퍼트를 넣지 못했다. “내리막에 훅 라인인데 홀컵 옆엔 슬라이스 라이여서 쉽지 않았다. 너무 자신 있게 친 게 문제였다”고 했다. 졌지만 패배 이상의 무언가를 보여준 하루였다. LIV는 팀으로 경기하는 리그다. 프로야구 팀처럼 피지오·트레이닝 스태프에 여행 매니저까지 갖춰 선수를 돕는다. 팀 상금이 있고 계약금도 있다. 선수들은 늑대들처럼 무리를 이뤄 움직인다. 이태훈에게는 그 무리가 없다. 지난 1월 LIV 프로모션 대회(Q스쿨 격)에서 5타 차 수석으로 통과했지만 어떤 팀도 그를 데려가지 않았다. 그래서 팀 없이 와일드카드로 투어를 소화하고 있다. 혼자 사냥하는 외로운 늑대다. 이동 예약도, 짐 챙기는 것도, 코스 공략도 혼자다. 그는 “팀 경기를 좋아한다. 주니어 시절 캐나다 대표로 뛸 때 팀 경기가 즐거웠다. LIV에선 4ACES에 가고 싶었다. 에이스라는 이름도 멋있고, 유니폼도 마음에 들었다. 캡틴인 더스틴 존슨은 제 아이돌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러브콜은 오지 않았다. 이태훈은 외로움에 익숙하다. 캐나다 교포로 주로 한국에서 활동했다. “김치를 엄청 좋아한다. 오늘 김치 파워를 보여줬다”고 말할 정도로 한국인 정서가 강하지만, 캐나다인도 한국인도 아니라서 경계인으로 살아왔다. 한국을 거점 삼아 아시안투어를 다니며 실력을 쌓았고, 국적 때문에 화려한 스폰서도 든든한 조직도 없이 버텼다. 대신 가족이 늘 곁에 있었다. 투어를 따라다니는 가족이 그에게는 팀이나 다름없다. LIV에서는 앤서니 김이 그 빈자리를 채워줬다. 다섯 살 차이의 두 사람은 어릴 적 같은 코치 밑에서 골프를 배웠다. 앤서니 김 복귀 후 아시안투어와 LIV 프로모션 대회에서도 마주쳤다. 앤서니 김과 가끔 식사도 한다. 부상 공백을 딛고 LIV 무대에서 되살아난 앤서니 김은 이태훈에게 영감을 주는 존재다. 이태훈은 “앤서니 김이 늘 ‘쫄지 마, 너 잘 치잖아’라며 힘을 북돋워줬다”면서 “(앤서니) 형은 배짱이 대단하다. 나는 그에 비하면 아직 심장이 작다. 형에게 더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상금이 크지만 신경 쓰지 않으려 애썼다. 정말 우승 트로피를 들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30억원이 넘는 상금을 어떻게 쓸 거냐는 질문에는 “융자를 끼고 집을 샀는데 빚을 갚겠다”며 활짝 웃었다. “한국은 코스가 좁은데 여기서는 그렇지 않으니 자신 있게 칠 수 있고 롱게임도 좋아진다”고 언급한 그는 “나도 할 수 있으니 다른 선수들도 와서 치면 될 것 같다”고 후배들에게 손짓했다. 이태훈은 LIV 역사상 처음으로 와일드카드 중 유일하게 연장전에 갔다. 우승이 근처에 있다. 수석 합격자를 외면했던 팀들은 이제 생각이 달라질 것이다. 외로운 늑대는 살아남으면 무리의 리더가 될 가능성이 크다. 성호준([email protected])
2026.03.15. 8:01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데뷔 5년차 임진영(23)이 생애 마수걸이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임진영은 15일 태국 촌부리의 아마타 스프링 골프장(파72·6609야드)에서 열린 리쥬란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우승했다. 1타 간격을 놓고 치열하게 경쟁하던 이예원을 물리치고 올 시즌 개막전 우승 상금 2억16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임진영은 늦게 핀 꽃이다. 지난 2022년 고대하던 프로 무대에 데뷔했지만 성적 부진으로 시드를 잃고 이듬해 곧장 2부 투어로 내려갔다. 절치부심한 끝에 지난 2024년 다시 KLPGA 투어로 복귀했고, 이후 안정적인 기량을 냈다. 개인 최고 성적은 지난해 4월 덕신EPC 챔피언십에서 기록한 준우승. 그간 이예원을 비롯해 황유민, 윤이나, 김민선7 등 2003년생 동기들이 차례로 우승 트로피에 입 맞추는 장면을 곁에서 지켜봐야 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이예원과 홍정민, 전예성 등 쟁쟁한 선수들을 제치고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며 환히 웃었다. 12언더파 단독선두 전예성에게 4타 뒤진 채 최종라운드를 출발한 임진영은 초반 흐름이 좋았다. 1번 홀(파4)과 2번 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분위기를 탔다. 이어 파3 5번 홀부터 파5 7번 홀, 파4 9번 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추가해 선두권으로 뛰어올랐다. 이후 승부는 임진영과 이예원의 2파전으로 좁혀졌다. 앞조의 임진영이 15번 홀(파5) 버디로 14언더파 단독선두로 달아나자 챔피언조의 이예원도 같은 홀에서 1타를 줄여 다시 공동선두를 이뤘다. 승부처는 아마타 스프링 골프장의 시그니처 홀인 파3 17번 홀. 큰 호수 한가운데의 작은 섬이 그린인 이곳은 선수들이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하는 독특한 형태다. 겉보기엔 아름답지만, 변화무쌍한 바람 탓에 공을 물에 빠뜨리기 일쑤다. 전날 이 홀에서 보기를 기록한 임진영은 최종라운드에선 날카로운 아이언 샷으로 핀 3.5m 옆을 공략했다. 1타 달아나는 귀중한 버디. 경쟁자 이예원이 이후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임진영에게 우승이 돌아갔다. 임진영은 “경기 중에는 단독선두인 사실을 모르고 샷이면 샷, 퍼트면 퍼트에만 집중했다. 우승자 자격으로 이 자리에 서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고 꿈만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비시즌 동안 샷과 쇼트게임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개인적으로 부족한 부분을 찾으면서 나 자신을 객관화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을 우승으로 출발한 임진영은 “올 시즌 목표가 2승이었다. 일단 첫 우승을 했으니 남은 대회에서도 이번 경험을 살려 좋은 성적을 내보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태국에서 개막전을 마친 KLPGA 투어는 다음 달 2일 열리는 더 시에나 오픈을 통해 국내 일정을 시작한다. 고봉준([email protected])
2026.03.15. 8:01
세계 최강을 자부하던 ‘사무라이 재팬’ 일본 야구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8강 탈락이라는 충격적인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일본은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베네수엘라와의 8강전에서 5-8로 졌다. 경기 초반까지 5-2로 앞섰지만, 중반부터 연거푸 실점하며 역전패를 당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WBC에서 일본이 4강 이상에 오르지 못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일본은 앞선 2023년 대회에서 통산 세 번째 정상을 차지했던 터라 이번 패배가 더욱 뼈아프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2연패를 목표로 정한 사무라이 재팬이 8강에서 멈춰 섰다. 이제 내년 열리는 프리미어12에서 2028 LA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고 보도했다. 반면 2009년 4강이 최고 성적인 베네수엘라는 ‘디펜딩 챔피언’ 일본을 물리치며 사상 첫 결승행 가능성을 높였다. 초반 흐름은 치열한 홈런 공방전이었다. 베네수엘라 간판타자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가 1회초 일본 선발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상대로 선두타자 홈런을 뽑았다. 일본도 곧장 반격했다. 최고 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1회말 똑같이 선두타자 아치로 응수했다. 1회초와 말에 나란히 선두타자 홈런이 나온 건 대회 역사상 처음이다. 베네수엘라가 2회 에세키엘 토바르와 글레이버 토레스의 연속 2루타로 추가점을 뽑자 일본은 1사 1, 2루에서 사토 데루아키의 우전 2루타로 2-2 동점을 만든 뒤 모리시타 쇼타의 좌월 3점홈런으로 스코어를 5-2로 뒤집었다. 중반 이후 베네수엘라의 방망이에 불이 붙었다. 5회 마키엘 가르시아의 2점포에 이어 6회 와일러 아브레우가 오른쪽 관중석 상단을 때리는 대형 3점포를 터뜨려 7-5로 역전했다. 베네수엘라는 8회 쐐기점을 추가한 뒤 9회 일본 마지막 타자로 나선 오타니를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승리를 확정했다. 2와 3분의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가 승리투수의 영예를 안았다. 키움 히어로즈(2024년)와 KT 위즈(지난해) 유니폼을 입은 KBO리거 출신이다. 이번 대회 최고 스타로 주목 받은 오타니는 목표로 삼은 대회 2연패의 꿈을 일찌감치 접었다. 3년 전 미국과의 결승전에선 상대 마지막 타자 마이크 트라웃을 삼진으로 처리하며 포효했지만, 이번에는 정반대로 마지막 타자로 나와 아웃되며 고개를 떨궜다. 오타니는 경기 후 “정말 분하다”면서 “전반적으로 밀린 경기는 아니었다. 이길 수 있는 기회도 많아 더 아쉽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이제 WBC가 끝났지만 국가대표로서의 일정은 앞으로도 이어진다. 대표팀 동료들과도 ‘다시 만나자’는 이야기를 나눴다”고 덧붙여 설욕 의지를 드러냈다. 일본 사령탑 이바타 히로카즈 감독은 “졌다는 것이 현실이다. 각국이 힘을 기르고 있는 만큼, 일본도 더욱 성장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이번 WBC에서 돌풍의 팀으로 주목 받는 이탈리아는 8강전에서 푸에르토리코를 8-6으로 물리치며 4강 고지에 안착했다. 포수 마스크를 쓴 J.J. 도라지오가 3타수 1안타 3타점으로 활약해 이탈리아 최초의 대회 4강행을 이끌었다. 베네수엘라와 이탈리아가 맞붙는 준결승전은 한국 시간으로 17일 오전 9시 열린다. 하루 앞선 16일 오전 9시에는 미국과 도미니카공화국이 결승행을 놓고 다툰다. 고봉준([email protected])
2026.03.15. 8:01
프로배구 V리그 포스트시즌, 이른바 봄 배구의 마지막 초대장을 어느 팀이 거머쥘까. 남녀부 정규리그 1위 등 봄 배구에 진출할 상위권 팀들이 확정된 가운데, 막차를 탈 팀들의 윤곽은 늦으면 정규리그 최종일(18일)에야 확정될 전망이다. 3~4위 간 승점이 3점 차 이내면 단판 승부인 준플레이오프(PO)가 성사된다. 남자부는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이 1, 2위를 확정했다. 15일 현재 3위는 한국전력(승점 56), 4위는 KB손해보험(승점 55), 5위는 우리카드(승점 54)다. 세 팀 모두 한 경기씩 남겼다. 먼저 우리카드가 17일 최하위 삼성화재를 상대한다. 4세트 이내에 이기면 승점 3점을 추가해 3위로 올라설 수 있다. 하지만 삼성화재에 4세트 이내에 패해 승점을 추가하지 못하면 봄 배구 참여 가능성이 사라진다. 풀세트 승리(승점 2점) 또는 풀세트 패배(1점)까지가 우리카드의 봄 배구 가능성을 살릴 마지노선이다. 우리카드가 승점 추가에 실패해 5위에 머문다고 4위 KB손해보험이 봄 배구 진출을 확정 짓는 것도 아니다. 18일 열릴 한국전력과의 맞대결에서 4세트 이내에 패할 경우 3~4위 간 승점이 4점 차가 돼 준PO는 무산된다. 우리카드와 KB손해보험이 나란히 풀세트 끝에 승리하면 세 팀이 동률(승점 57)이 된다. 이 경우 우리카드가 20승, 한국전력과 KB손해보험이 나란히 19승씩이다. 승점이 같을 땐 다승-세트 득실률-점수 득실률-최근 승자 순으로 순위를 가린다. 여자부는 도로공사와 현대건설이 1, 2위를 차지했다. 3위 흥국생명은 승점 57로 정규리그 일정을 마쳤다. 관건은 4위 GS칼텍스와 5위 IBK기업은행의 행보다. 두 팀은 승점이 54로 같지만 승수(GS칼텍스 18승, IBK기업은행 17승)에서 순위가 갈렸다. 두 팀이 남은 한 경기를 함께 지더라도 3~4위 간 승점이 3점 차 이내라 여자부 준PO는 열린다. 어느 쪽이 흥국생명을 상대할 지의 여부만 남았다. IBK기업은행이 17일 먼저 정규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상대는 선두 도로공사다. 이어 18일 GS칼텍스가 2위 현대건설과 맞붙는다. 두 팀 중 한 경기에 걸린 0~3점까지의 승점 중 한 점이라도 더 따는 쪽이 봄 배구 초대장을 거머쥘 수 있다. 여자부 준PO는 오는 24일에 열린다. 남자부는 성사될 경우 면 25일에 열릴 예정이다. 장혜수([email protected])
2026.03.15. 8:01
〈32강전〉 ○ 펑리야오 9단 ● 목진석 9단 장면⑪=승부는 마지막을 향해 숨 가쁘게 나아간다. 백 대마는 두 집이 없고 그 백을 공략한 흑은 백에게 포위됐다. 흑에 암운이 덮이는구나 싶었지만, 목진석 9단은 흑1, 3으로 따내며 끈덕지게 버틴다. 가만 보니 좌상 백도 두 집이 없다. 흑과 수상전이다. 수상전이란 어느 한쪽이 죽는다. 제3의 길인 ‘빅’도 있다. 지금은 빅이 되면 백 대마가 두 집이 없는 상태여서 백이 모조리 죽게 된다. 빅은 다시 말해 흑 승이란 뜻이다. ◆실전 진행=한 치 앞이 안 보이는 짙은 안개 속에서 서서히 윤곽이 드러난다. 수상전은 놀랍게도 흑 승이었다. 목진석은 특유의 감각으로 패망선인 1선을 기어 나갔는데(흑4, 6) 이 수가 수상전을 승리로 이끈 묘수였다. 흑12에서 펑리야오는 항복했는데 계속 더 두면 이 수상전은 빅이 된다. 백이 전멸한 것이다. 오랜 국가대표 감독을 마치고 선수로 돌아온 목진석은 45세의 나이에 멋진 바둑을 보여줬다. ◆참고도=1선을 기지 않는 평범한 수상전은 흑이 진다. 흑1로 집을 내면 백도 2로 집을 낸다. 그다음 3으로 막고 5로 파호하면 평범한데 이 그림은 흑의 한 수 부족이다. 박치문 바둑칼럼니스트
2026.03.15. 8:01
[OSEN=연휘선 기자]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쇼트트랙 국가대표 최민정이 가장 좋아하는 셰프로 손종원을 꼽았다. 15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약칭 냉부)'에서는 최근 치러진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 금빛 질주를 보여준 여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최민정, 김길리 선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앞서 최민정은 인생 버킷리스트로 '냉부' 출연을 꼽으며 제일 궁금한 '냉부' 셰프로 김풍 작가를 꼽았던 터다. 이와 관련 최민정은 "사실 인터뷰 생중계에서 갑자기 떠오른 게 김풍 작가님이다. 너무 재미있는 요리를 많이 하셔서 그랬다"라고 밝혔다. 다만 그는 "그런데 말을 하고 보니 사실은 손종원 셰프님이 궁금했다"라고 정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그는 "박은영, 윤남노 셰프님 다 재미있게 봤다"라고 덧붙였다. 이 가운데 '냉부' 새 멤버 중 권성준 셰프만 빠져 웃음을 더했다. 이에 최민정은 "이러다가 김풍 작가님 요리만 먹게 될까봐 그랬다. 10년을 기다렸는데"라고 덧붙여 기대감을 더했다. / [email protected] [사진] JTBC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2026.03.15. 7:54
[OSEN=연휘선 기자]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쇼트트랙 국가대표 최민정이 10년 가까이 기다린 짝사랑을 고백했다. 15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약칭 냉부)'에서는 최근 치러진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 금빛 질주를 보여준 여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최민정, 김길리 선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 가운데 최민정은 10년 가까이 '냉부'를 기다려왔음을 밝혀 주목받았다. 실제 그는 앞서 동계올림픽 인터뷰에서 "'냉부' 출연이 버킷리스트"라고 밝혀 화제를 모았던 터다. "제가 너무 애정하는 프로그램인데 나오게 돼서 너무 설렌다"라고 인사한 최민정은 "뉴스 인터뷰를 할 때는 '냉부' 섭외가 안 됐을 때였다. 인터뷰를 하고 (섭외가) 됐다. 안 그러면 안 불러주시더라. 올림픽 메달을 몇 개를 땄는데"라며 서러움을 밝혔다. 실제 최민정은 역대 동계올림픽에서 획득한 메달만 모두 7개인 바. 그는 "제가 곽윤기, 김아랑 선수 나올 ��부터 '냉부'를 봤는데 그때 저도 메달을 땄는데 안 불러주셨다. 베이징 때는 방송을 안 해서 이번에 말씀드리면 불러주시지 않을까 싶어서 인터뷰에서 얘기했는데 불러주셨다. 이거 나오려고 메달 7개를 땄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냉부' 출연을 위해 그는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한정판으로 제작된 파스타까지 가져왔다. 그는 "JTBC 인터뷰 직전에 IOC 인터뷰를 할 때 저 파스타를 달라고 했다. 2026개 한정판으로 제작된 거라서 바로 달라고 했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 [email protected] [사진] JTBC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2026.03.15. 7:49
평창 패럴림픽의 영웅 신의현(46·BDH파라스)이 마지막 동계패럴림픽 무대에서 6개 종목을 모두 완주했다. 신의현은 15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테세로 크로스컨트리 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패럴림픽 크로스컨트리 스키 남자 20㎞ 인터벌 스타트 좌식에서 55분45초의 기록으로 출전 선수 29명 중 11위를 차지했다. 한국 장애인스포츠를 대표하는 간판 스타였던 신의현의 패럴림픽 은퇴 경기였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약 58.5㎞를 달리며 여전한 체력을 과시했다. 신의현은 2018년 평창 대회 크로스컨트리 스키 남자 클래식 좌식 7.5㎞에서 정상에 서며 한국 선수 최초의 동계패럴림픽 금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같은 대회에서 남자 프리 좌식 20㎞에서는 동메달을 따 한국 선수 사상 첫 동계패럴림픽 단일 대회 '멀티 메달'에 성공했다. 2022년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에서는 여러 악조건 속에 메달에 닿지 못했다. 그래도 두 팔만으로 쉼없이 설원을 달리며 6개 종목을 모두 완주했다. 총 거리가 57.5㎞였다. 출국을 앞둔 그는 "사실 창피한 마음도 있었다. 베이징 대회를 마치고 좌절하기도 했다. 하지만 다시 일어났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내와 가족들 덕분에 지금까지 왔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신의현은 이번 대회에서는 시상대에 서겠다는 각오로 절치부심했다. 그러나 대회 직전 감기에 걸린 탓에 컨디션 난조를 겪었고, 또 메달 없이 대회를 마무리했다. 그래도 그는 끝까지 달리고, 또 달렸다. 7일 바이애슬론 남자 스프린트 7.5㎞에서 10위에 자리한 신의현은 8일 바이애슬론 남자 개인 12.5㎞에서도 12위에 자리했다. 10일 크로스컨트리 스키 남자 스프린트에서는 예선 탈락했다. 크로스컨트리 스키 남자 10㎞ 인터벌 스타트에서 9위, 바이애슬론 남자 7.5㎞ 스프린트 추적에서 10위에 올랐다. 마지막 레이스는 11위였다. 은퇴 경기를 치른 그의 눈에선 눈물이 나왔다. 신의현은 "마지막 대회에서 모든 것을 쏟아부으려 했고, 4년간 열심히 준비했다. 마지막 경기에서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며 "크로스컨트리 20㎞ 레이스를 마친 직후에는 정신이 없었다. 힘들어서 아무 생각도 들지 않았다. 호흡을 가다듬은 후 눈밭을 다시 보는데 마지막이라 생각하니 눈물이 났다"고 털어놨다. "시작이 있으면 끝도 있다"고 말을 이어간 신의현은 "노르딕 스키에서 받은 것이 많고, 얻은 것이 많다"며 미소지었다. 평창 대회부터 시작해 12년 간의 패럴림픽 여정을 모두 마무리한 그에게 딸 은겸 양이 보낸 문자 메시지는 마음을 울렸다. 신은겸 양은 "이제 아빠가 두 팔로 달리는 모습은 잘 못 보겠다. 마지막이라는 말이 나는 너무 속상한 것 같다. 새 시작이라고 아무렇지 않게 말하는 아빠가 너무 멋있었다"며 "항상 파이팅 넘치고 긍정적인 철인이 우리 아빠라는게 너무 자랑스럽다. 아빠로서, 선수로서 책임감과 주변의 기대가 너무 무거웠을 것 같은데 이제 조금 가벼워졌길 바란다. 우리에게 1등은 항상 아빠"라고 응원했다. 배동현 대한장애인노르딕스키연맹 회장은 "2015년 창성건설 실업팀 창단식 때 신의현 선수를 처음 봤다. 마지막이라니 감정이 북받친다"며 "지금 나의 인생은 신의현 선수를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다. 나의 삶을 의미 있고, 가치있게 해준 선수다. 존경하고, 옆에서 앞으로의 삶을 응원할 것"이라고 했다. 신의현은 "배동현 회장님이 안 계셨다면 신의현이라는 선수도 없었을 것"이라며 "나를 멋진 선수로 만들어주신 분이다. 은혜는 평생 잊지 않을 것"이라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신의현이 평창 대회에서 작성한 한국 선수의 동계패럴림픽 최다 메달 기록은 딸 뻘인 후배 김윤지(BDH파라스)가 이번 대회에서 모두 넘어섰다. 김윤지는 동계패럴림픽 사상 최초로 2관왕에 오르는 등 첫 패럴림픽에서 메달 5개(금 2·은3)를 쓸어담았다. 함께 훈련한 신의현은 첫 패럴림픽을 앞둔 김윤지가 기량을 끌어올리고, 컨디션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줬다. 김윤지는 "(신)의현 삼촌과 오랫동안 함께 했다. 패럴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선배가 같이 있다는 것이 정말 든든했고, 배울 점도 많았다"며 "의현 삼촌이 한국에서 노르딕 스키의 길을 열어주셨기에 후배들이 따라갈 수 있었고,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 그동안 최선을 다하셨다"고 강조했다. 신의현은 "(김)윤지와 함께 레이스를 했는데 메달을 따는 줄 몰랐다. 결승선에 들어오고 나서야 들었다"며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나에게 '평창 레전드'라 했고, 성적 압박감도 있었는데 윤지가 해줘서 고맙다. 한국 노르딕 스키가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번 대회에서 '살아있는 전설' 옥사나 마스터스(미국)를 두 차례나 제친 김윤지를 향해 신의현은 "마스터스는 이제 나이를 먹었다. 김윤지의 독주 체제로 갈 것"이라며 "성적도 좋지만, 무리하면 안 된다. 선수는 부상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하던대로 한다면 4년 뒤 동계패럴림픽에서는 더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설원을 쉼 없이 질주하던 '선수' 신의현은 이제 제2의 인생을 준비한다. '인생 2막'도 노르딕 스키와 함께 간다. "은퇴 후 제2의 삶은 더 열심히 살겠다"고 말한 신의현은 "일단은 한 달 이상 푹 쉬고 싶다"면서도 "장애인체육에서 많은 것을 받은 만큼 발전에 도움을 주고 싶다. 노르딕 스키 선수로 10년 이상 뛰며 쌓은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전수하고 싶다"고 지도자로서의 삶을 예고했다. 신의현은 "노르딕 스키가 패럴림픽에서 올림픽의 쇼트트랙처럼 효자 종목이 됐으면 한다. 효자 종목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각오를 내비쳤다. 김효경([email protected])
2026.03.15. 7:47
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김수형 기자] ‘몽글상담소’ 가수 이효리·이상순 부부가 처음 만났던 소개팅 비하인드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15일 방송된 SBS 스페셜 ‘내 마음이 몽글몽글 상담소’ 2회에서는 첫 번째 소개팅을 마친 ‘몽글 씨’들이 한자리에 모여 상담소장인 이효리, 이상순 부부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두 사람은 긴장 속에 소개팅을 마친 출연자들에게 진심 어린 조언과 응원을 건넸다. 먼저 오지현은 자신의 소개팅 상대에 대해 “너무 잘생겼다. 수영선수라 사랑의 화살을 15개 맞은 느낌이었다”며 솔직한 소감을 전했다. 다만 소개팅이 약 50분 만에 끝난 것에 대해서는 “상대가 많이 긴장했던 것 같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를 듣던 유지훈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조심스럽게 의견을 전했다. 자폐 스펙트럼이 있는 그는 “자폐가 있는 사람은 처음 만난 사람과 말하기가 쉽지 않다”며 공감 어린 조언을 건넸다. 이효리가 “몇 번 더 만나면 편해질까?”라고 묻자 유지훈은 “몇 번 더 만나면 괜찮아질 것 같다”고 답했다. 그러자 오지현은 “전화번호를 못 물어봤다”며 아쉬운 마음을 털어놓았고, 이효리는 자신의 경험을 꺼내며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었다. 이효리는 “우리도 소개팅에서 만났다”고 밝히며 이상순과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이어 “사실 소개팅 첫날에는 서로 마음에 안 들어서 별로였다”며 솔직한 첫인상을 공개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소개팅 이후 1년 동안 만나지 않았다. 그러다 1년 뒤 우연히 다시 만나면서 연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소개팅 때 마음에 안 들었다고 해서 끝이 아닐 수도 있다. 시간이 지나 다시 보면 괜찮아질 수도 있다”며 출연자들을 따뜻하게 응원했다. 이 과정에서 유지훈은 두 사람을 바라보며 “잘 만났네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고, 이효리 역시 그의 솔직한 반응에 미소를 보이며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email protected] [사진] ‘몽글상담소’ 김수형([email protected])
2026.03.15. 7:44
<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오세진 기자] ‘1등들' 보이스 코리아 시즌2 우승자 이예준이 지난주 끝장전에 이어 맞짱전 1위를 거머쥐었다. 15일 방송한 MBC 일 예능 프로그램 ‘1등들’에서는 부전승으로 결승에 바로 진출한 이예준이 모두를 꺾고 올라온 김기태와 붙었다. 김기태는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가족사를 밝히며 김진호의 '가족사진'을 불러 이민정과 백지영을 울게 했다. 이예준은 '기댈 곳'을 불렀다. 덤덤한 듯 하지만 음역 하나 버거워하지 않으면서, 고음으로 올라가는 ‘저마다의 웃음 뒤에는 아픔이 있어’라는 구간은 모두를 울리기에 충분했다. 보이즈 플래닛2 출신에 얼마 전 데뷔한 알파드라이브원 상원은 하염없이 울기도 했다. MC그리는 “경연 방송도 패널로 가고 정말 많이 듣고 했는데, 들었던 노래 중에 제일 좋았다. 이예준이 노래를 잘 부르는 거 같다”라며 진심으로 감탄했다. 1위는 이예준이 거머쥐었다. 끝장전, 맞짱전 두 번의 1위로 손승연에 이어 두 번째 파이널 끝장전 진출자가 되었다. 이제 파이널 끝장전 티켓은 고작 2장 남은 상황이었다. 이예준은 “제가 살면서 단 한번도 트로피나 메달을 받아본 적이 없다. 감사합니다”라며 환하게 웃었고, 김기태는 3주 연속 2위에 그치며 아쉬움을 표했다./[email protected] [사진 출처] MBC 일 예능 프로그램 ‘1등들’ 오세진([email protected])
2026.03.15. 7:11
<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오세진 기자] ‘1등들' 끝장전 1등 이예준이 맞짱준 부전승으로 등장해 모두를 먹먹하게 만들었다. 15일 방송한 MBC 일 예능 프로그램 ‘1등들’에서는 맞짱전에서 김기태와 붙었던 이예준이 '기댈 곳'으로 무대를 장식했다. 덤덤한 듯 하지만 호소력은 진했고, 오히려 덤덤했기에 가사의 전달은 확실했다. 마치 버려지거나 끝이 보이지 않는 꿈을 향해 가는 사람들을 달래주는 것 같은 노래였다. 이예준의 노래를 들은 신인 알파브리드원의 상원, 보이즈플래닛2 출신의 신인 멤버는 하염없이 눈물을 쏟았다. 그는 이날 패널로 등장했지만 거의 말없이 있다가 거의 통곡 수준으로 눈물을 쏟았다. 그에게 소감을 묻는 질문에 그는 "감사합니다. 뭐라고 할 말이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붐은 "노래가 안아준 거다"라고 말했다. MC그리는 “경연 방송도 패널로 가고 정말 많이 듣고 했는데, 들었던 노래 중에 제일 좋았다. 이예준이 노래를 잘 부르는 거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붐과 백지영은 "백지영 부른 것도 봤을 텐데?", "그니까"라고 말하며 MC그리를 빤히 바라봐 웃음을 안겼다./[email protected] [사진 출처] MBC 일 예능 프로그램 ‘1등들’ 오세진([email protected])
2026.03.15. 7:05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박근희 기자] '미운 우리 새끼’ 배우 김의성이 자신의 파란만장한 연애사와 더불어 15년째 이어오고 있는 장기 연애의 '웃픈' 비결을 공개했다. 15일 전파를 탄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드라마 '모범택시', '응답하라 1988', 영화 '엑시트', '청년경찰' 등에서 활약한 배우 배유람의 일상이 그려졌다. 김의성은 1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연애를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을 묻는 질문에 잠시 침묵하더니 물을 한 모금 들이켰다. 이어 김의성은 “글쎄, 비결은 죽었다 생각하고 가만히 있는 게 아닐까?”라고 답하며 “어떻게든 버텨야 한다”는 뼈 있는 농담을 던져 좌중을 폭소케 했다. 과거 두 번의 이혼 아픔을 겪으며 ‘돌돌싱’임을 당당히 밝혔던 김의성은 2살 연하인 지금의 여자친구와의 안정적인 관계에 대해 “나는 나이 차서 만나는 연애를 적극 찬성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김의성이 꼽은 중년 연애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싸움의 기술이었다. 김의성은 “나이 들어 만나면 별거 아닌 걸로는 이미 다 싸워본 아이템이라는 걸 서로 안다”며, 젊은 시절 겪었던 소모적인 감정 싸움이 줄어든다는 점을 강조해 출연진들의 깊은 공감을 샀다. / [email protected] [사진]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쳐 박근희([email protected])
2026.03.15. 7:02
[OSEN=김수형 기자] 가수 십센치(본명 권정열)가 KBS 음악 토크쇼 ‘더 시즌즈’ MC 활동을 마무리한 가운데, 아시아 투어 공연과 관련한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앞서 지난 6일 방송된 KBS2 ‘더 시즌즈-10CM의 쓰담쓰담’ 마지막 회에서 권정열은 담담하면서도 특유의 유쾌한 분위기로 프로그램과 작별 인사를 건넸다. 그는 “종영을 앞두고 많이 슬플 줄 알았는데, 오히려 최장기간 MC를 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라며 소회를 밝혔다. 이어 “이 기록은 팬들과 제작진, 그리고 함께해 준 시청자분들이 만들어준 것이라 더 행복하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또한 그는 “개인적으로 이 25회 최장 기록은 안 깨졌으면 좋겠다”는 농담 섞인 바람을 전해 현장을 웃음 짓게 만들기도 했다. 방송 말미에는 스태프들과 일일이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객석으로 내려가 관객들과도 인사를 나누며 마지막까지 따뜻한 분위기를 남겼다. 권정열은 특유의 편안한 진행과 솔직한 입담으로 프로그램을 이끌며 음악과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무대를 만들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프로그램 하차 소식이 전해진 직후, 공연과 관련한 예상치 못한 공지가 이어지며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십센치는 14일 공식 채널을 통해 ‘2026 10CM Asia Tour – To 10CM: Chapter 1’ 싱가포르 공연과 관련한 환불 안내문을 공개한 것. 공지에 따르면 권정열은 공연 당일 갑작스러운 목 컨디션 저하로 현지 의료진의 진료를 받았지만, 공연을 기다려온 팬들을 위해 무대에 오르겠다는 의지로 예정된 공연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소속사 측은 “공연을 기대하고 찾아주신 팬 여러분께 최상의 컨디션으로 완성도 높은 무대를 보여드리지 못한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해당 공연 티켓을 전액 환불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의료진과 함께 아티스트의 상태를 면밀히 확인하며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빠른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MC 활동을 마무리하며 따뜻한 인사를 남겼던 권정열이 공연 이후 컨디션 난조로 환불 결정을 내렸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 사이에서는 그의 빠른 회복을 바라는 응원의 메시지도 이어지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김수형([email protected])
2026.03.15. 6:57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박근희 기자] '미운 우리 새끼’ 배우 이제훈이 과거 자신이 세웠던 엄격한 연애 원칙을 언급하며 후회를 털어놨다. 15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드라마 '모범택시', '응답하라 1988', 영화 '엑시트', '청년경찰' 등에서 활약한 배우 배유람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제훈은 연예인이라 연애를 안 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다. 이제훈은 “원래 일하는 곳에서는 사람을 만나지 않는다는 것이 철칙이었다”고 운을 뗐다. 하지만 이제훈은 이내 “다 쓸데없는 짓이었다. 왜 그런 생각으로 이 소중한 시간을 허비했을까 싶다”며 과거의 자신을 질책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함께 출연한 배유람이 연예인 버전의 '환승연애'를 언급하자, 이제훈은 추억의 프로그램인*‘사랑의 스튜디오’를 소환하며 반가움을 표했다. 이제훈은 “아직 희망을 버리면 안 된다”며 사랑을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내 다시 한번 폭소를 자아냈다. 앞서 이제훈은 자신의 연애 스타일에 대해서도 “좋아하면 바로 대시하고 다 퍼주는 스타일”이라며 장미꽃 100송이 이벤트를 했던 일화를 공개한 바 있다. / [email protected] [사진]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쳐 박근희([email protected])
2026.03.15. 6:51
<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오세진 기자] ‘1등들' 배우 이민정이 김기태의 무대를 보며 눈물을 그치지 못했다. 15일 방송한 MBC 일 예능 프로그램 ‘1등들’에서는 맞짱전 결승을 위해 안성훈과 김기태가 붙었다. 김기태는 '가족사진'을 불렀다. 김진호가 직접 작사 작곡한 해당 곡은 절절한 노래 가사와 진한 보이스가 만나 많은 이의 심금을 울린 유명한 원곡이었지만, 김기태는 특유의 감성을 호소하며 노래했다. 백지영와 이민정은 울었다. 이민정은 “백지영이랑 아이 낳은 이야기를 하다가 무대를 봤다”라며 눈물을 훔쳤다. 그때 백지영은 “딸 생일이 그러면 크리스마스 그때네?”라며 딸 서이에 대해 물었고, 이민정은 “난 그래서 그때 기억이 산후조리원에서 눈 내리던 장면만 생각 나”라며 화사하게 웃었다. 이어 김기태의 노래에서 가족에 대한 언급이 나오면서, 백지영와 이민정은 눈물을 내내 흘리며 무대를 바라봤고, 김기태는 어릴 때 헤어져 작년에서야 돌아가신 어머니를 알게 됐다며, 묻힌 곳이라도 알고 싶다며 연락을 바라고 있다고 말해 모두를 탄식시켰다./[email protected] [사진 출처] MBC 일 예능 프로그램 ‘1등들’ 오세진([email protected])
2026.03.15. 6:48
[OSEN=김수형 기자] 그룹 동방신기·JYJ 출신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일본에서의 근황을 공개하며 달라진 모습이 또 한번 눈길을 끌고 있다. 박유천은 15일 자신의 SNS에 “오마이갓 너무 맛있었어. 내일을 위한 에너지 충전. 내일 봐요. 아빠 걱정 마세요 저는 일본에서 잘 지내고 있어요”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일본에서 지인들과 식사를 하며 시간을 보내는 박유천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소고기와 맥주를 곁들인 식사를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었다. 일본에서 머물러있는 근황을 전한 것. 특히 눈길을 끈 것은 한층 달라진 비주얼이었다. 청바지와 티셔츠, 카디건 차림의 편안한 스타일에 모자를 눌러 쓴 모습이었지만, 이전보다 살이 많이 빠진 듯한 핼쑥한 얼굴과 마른 체형이 눈에 띄었다. 한층 달라진 분위기 속에서도 밝은 표정으로 일상을 보내는 모습이었다. 앞서 박유천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일본 다카오산 야쿠오인 사찰 행사에 참석한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올해도 다카오산 야쿠오인의 ‘세남(그해의 복을 나누는 역할을 맡은 사람)’ 행사에 참여할 수 있었다”며 일본 전통 행사에 참석한 모습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박유천은 2003년 동방신기로 데뷔해 아시아 전역에서 큰 인기를 얻었고, 이후 JYJ로 활동을 이어갔다. 그러나 2019년 필로폰 투약 혐의로 기소돼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으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당시 그는 기자회견에서 “마약을 했다면 연예계를 은퇴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지만 이후 이를 번복했고, 현재는 한국 활동을 사실상 중단한 채 일본 등 해외 중심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공개된 근황 사진 속에서 또 한 번 달라진 모습으로 시선을 모은 박유천의 행보에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SNS' 김수형([email protected])
2026.03.15. 6:47
<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오세진 기자] ‘1등들' 김기태가 SG 워너비 김진호의 원곡 '가족사진'으로 많은 이를 울렸다. 15일 방송한 MBC 일 예능 프로그램 ‘1등들’에서는 김기태가 맞짱전 결승전 진출을 위해 '가족사진'을 불렀다. 절절한 가사에, 진한 목소리로 부르는 그 노래는 백지영와 이민정 등을 울렸다. 김용준은 “저희 SG워너비 김진호가 작사 작곡한 ‘가족사진’이다. 그래서 어떤 의미로 작사, 작곡을 한 걸 안다. 그래서 이 무대만큼은 반칙이라고 못 하겠다”라며 평가를 거의 포기했다. 김기태는 “전 어렸을 때 부모님께서 일찍 헤어지셨다. 가족사진을 내려고 했는데, 불이 나서 사라졌더라. 그리고 작년에 어머니께서 돌아가신 걸 작년에 알게 됐다. 등본을 떼어보면서, 그제야 알게 됐다”라면서 “내가 TV에 나오니까, 나를 찾으셨을 거라고 생각했다. 편찮으셨던 거 같다”라고 말했다. 그는 “친척 분들이라도 저를 보시면, 연락을 주시면 좋겠다. 어머니께서 계신 곳을 찾아가고 싶다”라며 덤덤하게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전 이기고 싶습니다"라며 밝게 분위기를 바꾸게 만들었다./[email protected] [사진 출처] MBC 일 예능 프로그램 ‘1등들’ 오세진([email protected])
2026.03.15. 6:45
[OSEN=손찬익 기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준결승에서 나온 한 장면이 화제가 되고 있다. 베네수엘라 주장 살바도르 페레스가 일본 벤치를 바라본 순간이다. 하지만 당시 일본 벤치에 있던 오타니 쇼헤이는 미소로 응답했다.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에서 열린 WBC 준준결승에서 일본 대표팀 ‘사무라이 재팬’은 베네수엘라에 5-8로 패했다. 일본 스포츠 매체 ‘디 앤서' 보도에 따르면 경기 도중 나온 한 장면이 미국 언론의 관심을 끌었다고 보도했다. 5-4로 베네수엘라가 앞선 5회말, 일본의 오카모토 가즈마가 친 타구가 3루 덕아웃 근처로 높이 떴다. 베네수엘라 주장 겸 포수인 페레스가 이를 잡아냈다. 타구가 벤치 가까이 떨어진 상황이었고, 페레스는 공을 잡은 뒤 그대로 일본 벤치를 잠시 바라봤다. 이 장면에 미국 방송사 FOX 스포츠 분석가 벤 벌랜더는 자신의 SNS에 “드라마인가? 긴장감이 흐르는 건가? 누가 좀 알려달라. 왜 살비(페레스)가 일본 벤치를 노려봤나?”라고 적으며 궁금증을 드러냈다. 팬들의 반응도 다양했다. “오타니와 페레스는 MLB에서도 성격이 좋기로 유명하지만 WBC에서는 역시 승부욕이 드러난다”, “그냥 친근한 교류였던 것 같다”, “벤치에서 뭔가 들렸을 수도 있다”, “페레스는 일본어를 못 알아들을 텐데” 등 다양한 해석이 이어졌다. 하지만 실제 분위기는 긴장감보다는 짧은 교류에 가까웠다. 페레스가 바라본 일본 벤치에 있던 오타니는 하얀 이를 드러내며 미소로 화답했다. 경기 후 페레스는 미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이번 대회에 대한 특별한 의미를 전했다. 그는 “가족을 위해 뛰었다. 가족들이 비자를 받아 경기를 보러 오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라며 “나는 조국을 위해 싸웠다. 3000만 국민이 우리를 응원하고 있다는 걸 알고 있었고, 그 힘으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6.03.15. 6:38
한국 여자 농구대표팀이 17회 연속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15일(한국시간) 프랑스 빌뢰르반에서 열린 2026 FIBA 월드컵 최종예선 4차전에서 필리핀을 105-74로 물리쳤다. 독일과의 1차전에서 패한 뒤 나이지리아, 콜롬비아를 연달아 잡아낸 한국은 이로써 3연승을 달렸다. 남은 프랑스전 결과와 관계없이 17회 연속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은 프랑스전에서 패해도 3승2패로 최종 승점 8을 기록한다. 현재 5위(승점 4) 필리핀과 6위(승점 3) 콜롬비아가 남은 경기에서 모두 승리해도 최소 4위 이상의 성적을 거둔다. 빌뢰르반에서 경쟁하는 6개국 중 월드컵 개최국 자격으로 이미 본선 진출을 확정한 독일, 지난해 아프로바스켓 우승국으로 월드컵 출전권을 따낸 나이지리아를 제외하고 상위 2개 팀이 본선에 진출한다. 세계 15위 한국은 세계 39위 필리핀을 상대로 14전 전승 행진을 이어갔다. 한국과 홈 코트의 프랑스가 펼칠 마지막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18일 오전 4시 30분에 열린다. 최종예선에는 총 24개국이 참가, 빌뢰르반과 중국 우한, 푸에르토리코 산후안,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6개국씩 나눠 경쟁해 올해 9월 독일에서 열리는 본선에 나설 팀을 가린다. 한편, 프로농구에선 고양 소노가 7연승을 질주했다. 소노는 같은 날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서울 삼성에 98-75로 완승했다. 6위였던 소노는 24승23패를 기록하며 공동 5위로 올라섰다. 5위 부산 KCC가 이날 8위 울산 현대모비스에 74-85로 덜미를 잡히면서다.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은 6위다. 수원 KT가 이들에 1.5승 차로 뒤진 7위(22승24패)다. 소노는 팀 창단 최다 7연승을 이어갔다. 6연패를 당한 삼성은 그대로 10위(13승 34패)에 머물렀다. 피주영([email protected])
2026.03.15. 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