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한용섭 기자] 류지현 감독이 이끈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은 16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2차 캠프를 시작했다. 첫 훈련을 앞두고 부상 악재가 또 생겼다. 문동주에 이어 원태인도 부상으로 WBC 대표팀에서 낙마했다. 선발진의 부상 악재가 이어지면서 마운드 운영에 고민이 더해졌다. KBO는 15일 "전력강화위원회는 부상으로 인해 WBC 참가가 어려워진 삼성 원태인을 대체할 선수로 LG 트윈스 유영찬을 확정하고, WBC 조직위원회에 선수 교체 승인을 요청했다”고 발표했다. 원태인은 최근 삼성의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도중 오른팔 굴곡근 통증이 발생해 귀국해서 병원 검진을 받았다. 검진 결과 굴곡근 미세 손상 ‘그레이드 1’ 진단을 받았다. 원태인은 삼성 캠프에 다시 합류해 당분간 재활에 전념한다. WBC 대표팀에 선발 자원은 류현진(한화 이글스), 손주영, 송승기(LG 트윈스) 소형준, 고영표(이상 KT 위즈), 곽빈(두산 베어스), 데인 더닝(시애틀)이 있다. 선발 주축 선수인 문동주, 원태인이 빠지면서 2라운드 진출을 위해서는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대만과 호주 상대로 어떤 투수를 선발투수와 2번째 투수로 내세울지 고민이 깊어질 것이다. 원태인이 빠지고, 대체 선수로 마무리 유영찬이 뽑혔다. 마땅한 선발 자원이 없었다고 본 것이다. 3월초 100% 몸 상태가 될 수 있는 선수를 뽑았을 것이다. 류지현 감독은 사이판 캠프 때 “(투수들은) 3월초에 30구를 100%로 던질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KBO는 지난해 12월 WBC 조직위원회에 대표팀 예비 엔트리 35명을 제출했고, WBC 대표팀의 1월 사이판 캠프에 참가할 국내 선수들 명단(30명)을 발표했다. KBO는 2월초 대표팀 최종 엔트리(30명)을 확정했다. WBC 조직위원회에서 지난 6일 참가국 최종 엔트리를 발표했고, 류지현 감독은 대표팀 엔트리 기자회견을 가졌다. KBO 관계자는 “부상 선수를 교체할 때, 예비 엔트리에 없는 선수로도 교체가 가능하다. 예비 엔트리는 전혀 상관없다”고 전했다. 선발투수로 2023년 WBC에 출전했던 박세웅(롯데 자이언츠), 구창모(NC 다이노스)가 떠오르지만, 대회가 열리는 3월초 100% 몸 상태가 준비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구창모는 좌완 투수의 장점도 있다. 건강한 몸 상태라면 대표팀에 발탁됐을 것이지만, 수 년간 팔꿈치와 어깨 등 잔부상으로 고생했다. 지난해 제대 후에도 부상으로 몇 경기 등판하지 못했다. 박세웅은 2023년 WBC 대회에서 호투한 경험도 있다. 일본전에서 9점 차로 뒤진 7회 2사 만루 위기에서 등판해 1⅓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콜드게임 수모를 막아냈다. 체코전에서는 선발 등판해 4⅔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류지현 감독은 1월 사이판 대표팀 캠프를 마치고, 프로야구 구단들의 스프링캠프지인 호주와 미국을 돌면서 대표팀에 뽑힐 국내 선수들을 훈련을 살펴봤다. 사이판 대표팀 캠프에 참가 선수가 한 명도 없었던 롯데, 키움의 스프링캠프지 대만에는 가지 않았다. 박세웅의 컨디션을 직접 확인할 기회가 없었다. 유영찬은 WBC 대표팀의 사이판 1차 캠프에 참가하고 최종 엔트리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유영찬은 LG 스프링캠프에서 시즌 개막에 맞춰 페이스를 조절했다. 2월초 유영찬의 불펜 피칭 당시, 김광삼 투수코치는 “유영찬 선수는 원래 초반부터 몸을 바로 정상 궤도로 올리는 스타일이 아니기 때문에, 체계적인 빌드업 과정이 필요하다. 현재도 다른 선수들보다 몸을 서서히 끌어올리는 스타일로, 예정된 스케줄에 맞춰 잘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영찬은 WBC 대표팀 교체 선수로 발탁되면서, 페이스를 3월초에 맞춰 끌어올려야 한다. 유영찬은 2024년 11월 열린 프리미어12에 참가했다가 팔꿈치 부상을 당한 이력이 있다. 대회가 끝나고 수술을 받았고, 지난해 6월 재활을 마치고 복귀했다. WBC 대표팀에서 관리가 필요하다. WBC 대표팀은 3월 5일 체코, 6일 하루 쉬고, 7일 일본, 8일 대만, 9일 호주를 상대한다. WBC는 선수 보호를 위해 투구 수 제한이 있다. 1라운드에서 투수의 한 경기 최대 투구 수는 65구다. 그래서 한 경기에 선발 자원을 1+1으로 기용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50구 이상 던지면, 4일을 쉬어야 한다. 30구 이상 던지면, 하루를 쉬어야 한다. 이틀 연투를 하면, 반드시 하루를 쉬어야 한다. 3연투는 불가능하다. 선발투수는 50구 이상 던지면, 1라운드는 끝이다. 불펜 투수는 최대 3경기까지 등판이 가능할 것이다. 일본, 대만, 호주와 3일 연속 경기를 치르는데, 불펜투수들의 혹사 없이 마운드 운영이 중요하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6.02.16. 11:22
[OSEN=홍지수 기자] ‘람보르길리’ 김길리(성남시청)이 자신의 첫 올림픽 무대에서 첫 메달을 따냈다. 김길리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전에서 1분28초614의 기록으로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앞서 결승 무대에 오르지 못한 최민정은 순위 결정전에서 3위로 통과했고, 이어 김길리의 결승 무대가 펼쳐졌다. 김길리는 쟁쟁한 선수들과 결승 무대에 섰다. 랭킹 1위 코트니 사라울트(캐나다)를 비롯해 이탈리아 전설 아리안나 폰타나, 이 대회 500m 금메달리스트 잔드라 벨제부르(네덜란드), 그리고 중국의 궁리와 승부를 펼치게 됐다. 가장 뒤에서 출발한 김길리는 3바퀴를 남기고 3위까지 올라갔다. 1위까지 가는 듯했으나 벨제부르와 사라울트가 치고 나오면서 밀렸다. 하지만 김길리는 더는 밀리지 않았다. 6번째 올림픽 무대, 베테랑 중 베타랑인 폰타나도 김길리를 따라잡지 못했다. 폰타나는 15살의 나이에 여자 3000m 계주 동메달을 따내며 이탈리아 여자 쇼트트랙 최초의 올림픽 메달리스트 중 한 명이다. 이후 그는 500m, 1000m, 1500m, 계주 등 사실상 전 종목에서 메달을 수확하며 종목 역사상 가장 많은 올림픽 메달을 보유한 선수가 됐다. 5위에서 순식간에 속도를 올려 파고 들었다. 김길리는 마지막 결승선에서 발을 내밀어봤지만 3위로 통과했다. 김길리는 레이스를 마친 후 선배 최민정에게 다가가 눈물을 흘리며 축하를 받았다. 최민정은 밝은 표정으로 김길리를 축하했다. 최민정 뿐만 아니라 앞서 500m 예선에 출전한 남자 대표팀의 1500m 은메달리스트 황대헌과 1000m 동메달리스트 임종언도 김길리에게 다가와 축하를 건넸다. 최민정과 임종언은 눈물을 흘리는 김길리를 끝까지 다독여줬다. 이탈리아 선수들도 그런 김길리에게 축하를 건넸다. 한편 임종언(고양시청), 신동민(화성시청), 이준서, 이정민(이상 성남시청)이 출전한 한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5000m 계주 준결승 2조에서 6분52초708의 기록으로 조 1위에 올라 각 조 상위 2개팀에 주는 결승 진출 티켓을 차지했다. 남자 대표팀은 오는 21일 오전 5시15분에 열리는 결승에서 20년 만에 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금메달에 도전한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6.02.16. 10:40
[OSEN=김수형 기자] 가수 임창정과 서하얀 부부가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내며 근황을 공개했다. 17일 서하얀이 SNS로 근황을 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은 억새가 펼쳐진 야외에서 다정하게 셀카를 찍으며 밝은 미소를 짓고 있다. 편안한 캐주얼 차림의 임창정과 눈을 감은 채 환하게 웃는 서하얀의 모습에서 자연스러운 부부의 케미가 느껴진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식당을 찾은 서하얀이 양념게장을 앞에 두고 행복한 표정을 짓는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소소한 데이트 속에서도 신혼 같은 분위기가 묻어난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두 분 보면 결혼 장려 커플 같다”,“서하얀 진짜 행복해 보인다”,“임창정 표정이 너무 편안하다”, “양념게장 사랑 귀엽다”,“시간 지나도 여전히 달달” 등의 반응을 보이며 훈훈함을 더했다. 꾸밈없는 일상 속에서도 서로를 향한 애정을 드러낸 두 사람의 모습이 보는 이들까지 미소 짓게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SNS 김수형([email protected])
2026.02.16. 9:19
[OSEN=이후광 기자] 스프링캠프 내내 구슬땀을 흘려도 야구로 효도한다는 보장이 없는데 불법 도박이라는 절대 넘어서는 안 될 선을 넘어 버렸다. 롯데 자이언츠 단장도 주목했던 외야 기대주는 왜 몰락의 길을 택했을까. 작년 6월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2025시즌 9번째 맞대결. 롯데 외야수 김동혁(26)은 8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 2도루 원맨쇼를 펼쳤고, 수비에서 투혼의 슈퍼캐치를 더해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9회말 수비가 압권이었다. 4-2로 리드한 9회말 무사 1루 위기였다. 두산 김인태가 우측 담장 쪽으로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날린 가운데 김동혁이 이를 끝까지 쫓아가 팔을 뻗어 캐치에 성공했다. 김동혁은 가속도로 인해 펜스에 몸을 강하게 부딪쳤지만, 곧바로 일어나 후속 플레이를 펼쳤고, 부상도 피했다. 경기 후 만난 롯데 박준혁 단장은 “오늘 경기는 (김)동혁이의 수비가 결정적이었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김동혁은 경기를 마치고 “항상 공이 외야 쪽으로 온다고 생각하고 준비를 하고 있었다. 공이 맞자마자 타이밍이 잘 맞아서 최단 시간으로 공을 쫓아갈 수 있었다. 뒤에 펜스가 있었지만 신경 쓰지 않았고 집중했던 부분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라고 슈퍼캐치 비결을 전했다. 김동혁은 제물고포-강릉영동대를 나와 2022년 신인드래프트에서 롯데 2차 7라운드 64순위 지명됐다. 2군 및 백업 생활을 전전하다가 지난해 황성빈, 윤동희의 부상 이탈로 기회가 주어졌고, 빠른 발과 투지를 앞세워 롯데 외야에 큰 힘을 보탰다. 2024년까지 1군 54경기 출전이 전부였던 그는 지난해 93경기 타율 2할2푼5리 6타점 19득점 13도루를 기록하며 2026 1군 스프링캠프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SSG 랜더스 베테랑 투수 노경은은 최근 스프링캠프에서 신예들을 향해 “사소한 선택 하나가 선수 인생을 끝낼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그리고 1년 전 롯데 외야의 희망이었던 김동혁이 사소한 선택 하나로 당장 커리어가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 롯데 구단은 지난 13일 저녁 “선수 면담 및 사실 관계 파악 결과 나승엽, 고승민, 김동혁, 김세민 선수가 대만에서 불법으로 분류돼 있는 장소에 방문한 것을 확인했다”라고 발표했다. 13일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만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 중인 롯데 소속 선수들이 PC 게임장에서 게임을 즐기는 것으로 추정되는 CCTV 영상이 올라왔다. 롯데 구단은 즉각 사실 관계 파악에 나섰고, 불운하게도 불법 도박 의혹은 사실로 밝혀졌다. 롯데 관계자는 “이유를 불문하고 KBO와 구단 내규에 어긋나는 행위를 저지른 해당 선수 4명을 즉각 귀국 조치시킬 예정이다. 또한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즉각 신고하고, 결과에 따라 구단도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내릴 것”이라고 했다. 불법도박 4인방은 14일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대만에서 귀국해 현재 근신 처분을 받고 자숙 중이다. 김동혁의 경우 나머지 3명을 불법도박장으로 끌어들였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커뮤니티에 김동혁이 불법 게임장으로부터 받은 휴대폰 경품을 들고 업소 직원과 찍은 사진이 공개됐는데 이는 신규 회원을 유치했을 때 업소에서 지급하는 선물인 것으로 알려졌다. 불법 도박 논란이 터진 뒤 사진은 삭제됐지만, 이로 인해 김동혁이 이번 파문을 주도한 인물이라는 의심을 피할 수 없게 됐다. 김동혁은 작년 6월 두산전에서 인생경기를 펼친 뒤 “지금까지 뒤에서 항상 고생하시고 뒷바라지 해주신 부모님에게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 지금부터가 시작이고 앞으로 더 잘하는 선수가 돼서 야구로 효도하고 싶다”라는 인터뷰를 남겨 취재진과 야구팬들을 감동시켰다. 그런데 그로부터 1년도 흐르지 않은 지금 그의 약속은 허언으로 전락했다. 효도는커녕 불법 행위를 저지르며 물심양면 뒷바라지 한 부모님의 가슴에 비수를 꽂았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6.02.16. 9:15
[OSEN=서정환 기자] JTBC의 일장기 방송대참사 후폭풍이 커지고 있다. 스킵 김은지를 중심으로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로 구성된 한국 여자컬링 대표팀은 숙적 일본을 꺾고 4강 진출의 불씨를 되살렸다. 한국은 15일(한국시간) 코르티나담페초의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라운드로빈 5차전에서 일본을 7-5로 제압했다. 세계랭킹 3위 한국은 이 승리로 3승 2패를 기록했다. 미국전 패배로 출발했던 불안한 흐름을 이탈리아, 영국전 연승으로 반전시켰고, 덴마크전 패배로 주춤했지만 최대 고비였던 한일전에서 다시 균형을 맞췄다. 상위 네 팀에게만 주어지는 준결승 티켓을 향한 분수령에서 따낸 결정적인 1승이었다. 경기 내용 역시 치열했다. 김은지는 특유의 침착한 샷 메이킹으로 승부처마다 중심을 잡았고, 김민지와 김수지는 하우스를 정교하게 장악했다. 설예은과 설예지는 초반부터 강한 스위핑과 가드 플레이로 흐름을 끌어올렸다. 한 점 차 승부가 이어진 가운데 후반 집중력에서 한국이 앞섰다. 그러나 명승부를 생중계가 망쳤다. 충격적인 장면이 포착됐다. JTBC 방송 중 광고 시간에 일장기 그래픽이 10초 이상 송출되는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한일전 직후라는 민감한 상황에서 나온 장면이기에 논란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사건 직후 JTBC 캐스터는 “광고 중에 예기치 않은 그래픽이 나간 순간들이 있었다. 일반적으로 저희가 보내드려서는 안 되는 상황 속에 나간 장면이었다”며 사과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경위나 원인에 대한 설명은 없었다. 생방송 광고는 통상 사전 제작된 VCR이 송출된다. 단순 편집 실수라고 보기 어려운 이유다. 방송사고 원인은 송출 시스템 오류인지, 내부 관리 부주의인지 현재로서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국가대항전 성격의 올림픽 한일전 중계에서 일장기가 노출된 만큼 방송사 차원에서 명확하고 투명한 설명이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팬들의 반응도 거세다. “JTBC는 친일파인가?”, “이럴 거면 왜 단독중계를 맡았나”, “한일전에서 일장기라니 납득하기 어렵다”, “철저한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대표팀이 값진 승리를 거둔 날, 불필요한 방송 사고가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JTBC의 소극적 해명으로 논란은 더 커지고 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2.16. 8:30
[OSEN=서정환 기자] 일본대표팀이 주장 엔도 와타루(33, 리버풀)를 부상으로 잃었다. 리버풀은 11일(한국시간) 열린 2025-2026시즌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선덜랜드 원정에서 1-0으로 승리하며 승점 3점을 확보했다. 12승 6무 8패를 기록한 리버풀은 리그 6위를 유지했다. 그러나 승리의 기쁨을 반감시킨 것은 엔도의 부상이었다. 오른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한 엔도는 후반 도중 잔디에 발이 걸리며 쓰러졌다. 통증을 참고 잠시 경기를 이어갔지만 끝내 들것에 실려 그라운드를 떠났다. 리버풀은 코너 브래들리와 제레미 프림퐁이 이탈한 상태에서, 엔도마저 쓰러지며 수비 운영에 큰 부담이 생겼다. 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은 “이번 시즌 오른쪽 풀백 상황은 믿기 어려울 정도”라며 난감함을 드러냈다. 사실상 시즌아웃이 유력한 엔도는 3개월 앞으로 다가온 북중미월드컵 출전도 어려운 상황이다. 초비상이 걸린 일본대표팀은 대체선수를 알아봐야 한다. 하지만 주장을 대체할 선수는 없다. 일본 매체 ‘디 월드’는 “엔도가 과연 이번 시즌에 복귀할 수 있을까? 리버풀 슬롯 감독이 올 시즌 말미에 복귀가 가능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정확한 시기는 말할 수 없다. 일단 엔도는 3월까지 선수등록이 되지 않을 것”이라며 일말의 가능성을 남겼다. 이 매체는 “엔도가 월드컵에 과연 출전할 수 있을지 일본에서 초미의 관심사다. 그의 현재 상태와 복귀시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한탄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2.16. 8:20
[OSEN=이상학 객원기자] KBO리그 외국인 선수 중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큰 성공을 거둔 투수 메릴 켈리(37)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향한 진심은 상상 그 이상이었다.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뿌리치고 ‘고향팀’으로 돌아왔다. 켈리는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프링 트레이닝 인터뷰에서 “샌디에이고에서 3년 보장이라는 꽤 좋은 제안을 했다”고 밝혔다. 켈리는 지난해 12월 중순 애리조나와 2년 4000만 달러에 FA 계약을 했다. 앞서 7월말 텍사스 레인저스로 트레이드될 때부터 FA로 애리조나 복귀을 암시했는데 5개월 만에 진짜로 돌아왔다. 당초 불펜 FA 영입을 계획한 애리조나는 켈리의 진심을 확인하고 나선 방향을 바�f다. 애리조나와 재결합이 이뤄진 뒤 ‘디애슬레틱’에선 서부 지역 팀에서 켈리에게 3년 5000만 달러 이상 제안을 했다고 전했다. 그 팀이 바로 샌디에이고였다. 30대 후반의 나이를 감안하면 1년이라도 더 긴 계약을 하고 싶기 마련인데 켈리는 2년 계약을 제시한 애리조나를 선택했다. 계약 총액에 있어서도 켈리는 1000만 달러 이상, 우리 돈으로 약 144억원 넘는 거액을 포기했다. 애리조나가 캘리포니아보다 주세가 훨씬 낫긴 하지만 켈리는 1000만 달러 이상 몸값을 낮췄다. 기간과 총액 모든 면에서 샌디에이고로 가는 게 정상이었지만 애리조나에 의리를 발휘한 것이다. KBO리그에서의 활약을 인정하고 2019년 메이저리그 데뷔 기회를 준 애리조나에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 애리조나가 고향이고, 가족들도 있다는 점도 중요한 요소였지만 팀에 대한 애정이 있어야 가능한 결정이다. 켈리는 “마이크 헤이즌 단장과 대화를 하면서 홈타운 디스카운트는 아니라고 분명하게 말했다. 결국 우리 마음이 여기에 있었고, 애리조나가 확실히 1순위였다. 모든 선택지와 변수들을 살펴본 뒤 여기로 돌아오는 게 합리적이라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애리조나도 켈리의 의리에 화답했다. 2026시즌 개막전 선발투수로 켈리를 일찌감치 낙점했다. 토레이 로불로 애리조나 감독은 거의 매년 스프링 트레이닝 막바지에 개막전 선발을 발표했지만 올해는 시간을 끌지 않았다. 투수, 포수조 훈련 4일차였던 지난 15일 켈리로 발표했다. 내달 27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LA 다저스와의 개막전 선발로 출격한다. 지금까지 KBO리그 출신 선수가 메이저리그 개막전 선발투수로 나서는 건 류현진(한화 이글스)이 유일했다. 2019년 LA 다저스 시절 클레이튼 커쇼의 부상으로 KBO리그 출신 선수 최초로 개막전 선발 영예를 누린 류현진은 2020~2021년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도 개막전 초구를 던졌다. 그 이후 5년 만에 켈리가 KBO리그 출신 개막전 선발의 명맥을 잇게 됐다. 켈리는 KBO리그 역대 최고의 외국인 역수출 성공 사례다. 2015~2018년 KBO리그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에서 활약을 발판 삼아 애리조나와 2+2년 최대 1450만 달러에 계약했다. 2019년 메이저리그 데뷔 후 빠르게 선발로 자리잡았고, 2022년 4월 애리조나와 2+1년 최대 2400만 달러에 연장 계약했다. 꾸준한 활약으로 대부분 옵션을 거머쥔 켈리는 이번 FA 계약까지 메이저리그에서 세 번의 계약 모두 애리조나와 했다. 총 수입이 7661만 달러로, 현재 환율 기준 약 1104억원에 달한다. 한편 애리조나에 의리를 발휘한 선수는 켈리만이 아니다. 켈리와 원투펀치를 이룬 투수 잭 갤런도 지난 15일 애리조나와 1년 2250만 달러에 FA 계약을 체결했다. 갤런도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한 팀이 있었지만 애리조나에 남아 FA 재수를 하기로 했다. 그는 “다년 계약도 제안받았지만 안정성 측면에서 애리조나가 좋았다. 우리 선수들은 이미 충분한 돈을 벌고 있고, 더 욕심을 부리는 건 어리석다고 생각했다. 구단과 팬들에게 갚아야 할 빚이 있었고, 다시 돌아와 좋은 한 해를 보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이상학([email protected])
2026.02.16. 8:18
[OSEN=우충원 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연이은 좌절을 겪고 있는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린샤오쥔은 지난 1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아직 경기가 끝나지 않았다.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연속 탈락과 비판 여론 속에서도 남은 레이스에 모든 것을 걸겠다는 메시지였다. 그는 동시에 “끝까지 응원해달라”며 팬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린샤오쥔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남자 1500m 금메달, 500m 동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쇼트트랙의 새로운 영웅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2019년 진천선수촌에서 발생한 훈련 중 장난이 성추행 논란으로 번지며 선수 인생의 흐름이 급변했다. 그는 “친근함의 표시였다”고 주장했지만, 법적 공방으로 이어졌고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선수 자격정지 1년 징계를 받았다. 이후 린샤오쥔은 2020년 중국 귀화를 선택했다. 2021년 무죄 판결로 법적 명예는 회복했으나 국적은 이미 바뀐 뒤였다. 올림픽 규정상 귀화 선수는 기존 국적으로 국제대회에 출전한 뒤 3년이 지나야 올림픽에 나설 수 있었고, 이로 인해 2022 베이징 올림픽 출전 기회도 놓쳤다. 8년 만에 다시 밟은 올림픽 무대였지만 현실은 가혹했다. 혼성 2000m 계주에서는 준결승부터 제외돼 관중석에서 팀의 레이스를 지켜봐야 했고, 중국은 4위에 그치며 메달을 놓쳤다. 개인 종목에서도 불운이 겹쳤다. 남자 1000m에서는 준준결승 탈락, 1500m에서는 선두 경쟁 중 균형을 잃고 넘어지며 레이스를 마치지 못했다. 그럼에도 아직 끝은 아니다. 린샤오쥔에게는 16일 오후 7시 17분 열리는 남자 500m가 남아 있다. 변수가 많은 단거리 종목이지만, 그는 평창 올림픽과 2024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이 종목 금메달을 따낸 경험이 있다. 시련의 한가운데서 마지막 반전을 노리고 있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2.16. 8:06
[OSEN=서정환 기자] 크리스티아노 호날두(41, 알 나스르)의 소속팀 알 나스르 FC 사령탑 조르즈 제주스 감독이 라이벌과의 ‘경제력 격차’를 공개적으로 언급했다. 알 나스르는 16일(한국시간) 사우디 프로리그 원정 경기에서 알 파테흐를 2-0으로 꺾고 선두 추격을 이어갔다. 이날은 최근 이적시장 지원 부족에 항의해 2경기를 결장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복귀전이기도 했다. 승리 이후에도 제주스 감독의 화두는 ‘전력 보강’이었다. 그는 “나는 이미 알 힐랄 SFC에 있었기 때문에 그들이 어떤 구조를 갖고 있는지 잘 안다”며 “그들은 더 큰 경제적 파워를 갖고 있다. 내가 그곳에 있을 때도 그 혜택을 받았다. 알 나스르는 다른 자원으로 정상권을 다퉈야 한다”고 말했다. 제주스 감독은 2024년 알 힐랄을 리그·국왕컵·슈퍼컵 우승으로 이끈 뒤 지난 여름 알 나스르 지휘봉을 잡았다. 그의 임무는 분명하다. “알 힐랄과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내가 영입됐다. 승점과 우승 트로피에서 차이를 좁히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현재 알 나스르는 리그 2위로, 선두 알 힐랄에 승점 1점 뒤져 있다. 최근 몇 시즌 동안 14~16점 차로 뒤처졌던 것과 비교하면 분명 진전이다. 그는 “우리는 지금 우승 경쟁을 하고 있다. 최근 몇 년과는 다른 모습”이라며 “상대는 경제적으로 더 강하지만, 스포츠적 경쟁력은 우리가 만들어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호날두는 2022년 12월 알 나스르 합류 이후 아직 메이저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다만 두 시즌 연속 리그 득점왕에 올랐고, 이번 시즌 역시 선두권 득점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2.16. 8:05
[OSEN=이후광 기자] 아쉬움 속 2025시즌을 마친 두산 베어스의 '78억 원 1루수' 양석환이 스프링캠프 첫 청백전에서 결승 홈런을 터트리며 부활을 예고했다. 두산 베어스는 16일 1차 스프링캠프지인 호주 시드니 블랙타운에서 첫 자체 청백전을 실시했다. 7이닝 경기가 진행된 가운데 양석환의 결승 선제 투런포를 등에 업은 청팀이 2-0 승리를 거뒀다. 선공에 나선 청팀은 박찬호(유격수) 정수빈(중견수) 양석환(1루수) 다즈 카메론(우익수) 강승호(2루수) 박지훈(3루수) 김동준(지명타자) 류현준(포수) 김주오(좌익수)에 조수행-김기연-임종성 순으로 출격했다. 연습경기 특성 상 9번이 아닌 12번까지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에 백팀은 이유찬(유격수) 안재석(3루수) 양의지(지명타자) 오명진(1루수) 홍성호(우익수) 김대한(중견수) 윤준호(포수) 박계범(2루수) 김인태(좌익수)에 박준순으로 맞섰다. 백팀은 10번까지 타선을 꾸렸다. 청팀이 1회초 선취점이자 결승점을 뽑았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정수빈이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한 가운데 양석환이 백팀 좌완 선발 최승용 상대로 좌월 선제 2점홈런을 쏘아 올렸다. 결승타를 친 순간이었다. 청팀은 양석환을 비롯해 박찬호, 카메론, 박지훈, 김주오, 김기연이 안타를 기록했다. 백팀은 안재석, 오명진, 박계범, 박준순이 안타를 치며 쾌조의 실전 경기 출발을 알렸다. 청팀 마운드는 2이닝 무실점의 선발 최민석을 필두로 양재훈(2이닝 무실점)-이주엽(1이닝 무실점)-최주형(1이닝 무실점)-김정우(1이닝 무실점) 순으로 뒤를 책임졌다. 백팀은 선발 최승용이 2이닝 2실점을 기록하고 내려간 뒤 윤태호(2이닝 무실점)-서준오(1이닝 무실점)-이교훈(1이닝 무실점)-최지강(1이닝 무실점)이 릴레이 호투를 선보였다. 결승타에 힘입어 야수 MVP로 선정된 양석환은 “유리한 카운트에서 공격적으로 승부하려고 집중했더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라고 홈런 상황을 설명하며 “2년 전 시드니 캠프 청백전 때도 수훈 선수로 선정됐는데 좋은 기운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 상금은 이번 캠프 기간 동안 열심히 잘해주고 있는 신인 선수들에게 전달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마운드에서는 최고 구속 148km 직구를 선보인 2년차 최민석이 수훈선수로 뽑혔다. 최민석은 “라이브피칭 때 좋았던 컨디션을 이어가는 데 집중했다. 힘을 들이거나 구속을 신경 쓰기보다 감독님께서 강조하시는 것처럼 스트라이크 존을 공략하며 타자의 반응을 살피는 데 더 중점을 뒀다”라며 “수훈선수 상금은 처음 받아본다. 맛있는 거 사 먹고 더 힘내야겠다”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6.02.16. 8:01
[OSEN=김수형 기자] '조선의 사랑꾼'태진아가 중증 치매로 악화된 아내 옥경이 씨를 향한 절절한 마음을 터뜨리며 끝내 오열했다. 16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2년 전 치매 사실을 고백한 이후 홀로 간병을 이어온 태진아의 현실이 공개됐다. 이날 휠체어를 탄 채 등장한 옥경이 씨는 이전보다 더욱 쇠약해진 모습이었고, 백발이 된 머리와 지친 표정은 병의 진행을 실감케 했다. 태진아는 약국과 마트를 오가며 기저귀와 생필품을 챙기는 등 일상을 묵묵히 이어갔지만,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그럼에도 그는 아내에게 “기적이 있을 것”이라며 희망을 놓지 않았다. 이후 회상 치료를 위해 홀로 미국 뉴욕을 찾은 태진아는, 아내가 함께하지 못하는 대신 카메라를 들고 과거의 추억이 담긴 장소들을 찾았다. 특히 장모의 묘소를 찾은 자리에서 감정이 무너졌다. 태진아는 “장모님이 돌아가시며 옥경이 끝까지 책임지라고 하셨다. 그 약속 지키며 살고 있다”며 “제 소원 하나만 들어달라. 옥경이 낫게 해달라. 아프지 않게 해달라”고 무릎을 꿇고 울부짖었다. 이어 “사는 게 사는 게 아니다. 하루가 천 년 같다. 집에서 울면 옥경이가 왜 우냐고 할까 봐 화장실에서 물 틀어놓고 운다”고 고백해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이를 지켜보던 김국진 역시 “가족 앞에서는 울지 못했을 것”이라며 눈물을 보였다. 오랜 시간 힘든 내색 없이 버텨온 태진아가 장모의 묘 앞에서 결국 감정을 쏟아낸 장면은 깊은 여운을 남겼다. 아내를 향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홀로 버텨온 시간, 그리고 “사는 게 사는 게 아니다”라는 절절한 한마디는 간병의 현실과 남편의 사랑을 동시에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했다. /[email protected] [사진]'조선의 사랑꾼' 김수형([email protected])
2026.02.16. 7:43
[OSEN=최이정 기자] 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결혼 소식을 직접 전하며 심경을 밝혔다. 최준희는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안녕하세요 준희입니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앞서 일부 매체를 통해 결혼 소식이 보도된 가운데, 그는 “원래는 제 속도에 맞춰 천천히, 그리고 가장 예쁜 방식으로 전하고 싶었던 소식이 있었는데 제 동의 없이 사실 확인도 되지 않은 기사로 먼저 알려지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연애 기간도 다 틀리고 마치 제가 단독 인터뷰를 한 것처럼 표현된 자극적인 기사들을 보며 솔직히 많이 속상했다”며 “제 인생에 단 한 번뿐인 결혼 발표를 이런 식으로 맞이하고 싶지는 않았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그는 “그래도 이미 많은 분들이 알게 된 만큼 제 입으로 다시 한번 제대로 말씀드리고 싶다. 네, 저 시집 갑니다!”라며 밝은 인사와 함께 결혼을 공식화했다. 최준희는 “저에게 가족은 늘 쉽지 않은 단어였다”며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우울하기만 했던 유년기를 지나며 언젠가는 따뜻한 내 울타리를 만들고 싶다고 오래 다짐해왔다”며 “이제는 누군가의 딸이 아닌 한 사람의 아내로서, 그리고 앞으로 만들어갈 저만의 새로운 가족으로 더 단단하고 따뜻한 삶을 살아가보려 한다”고 전했다. 예비 신랑에 대해서는 “일반인이라 조심스럽다”며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나 억측은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린다. 저에게도, 그 사람에게도 소중한 일상”이라고 당부했다. 또한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내용과 자극적인 표현들로 누군가의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순간이 소비되는 모습은 조금 표독스럽고 욕심스러워 보였다”고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제 결혼은 자극적인 콘텐츠가 아니라 제 인생”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일로 잠깐 마음이 흔들렸지만 결국 저는 사랑을 선택했고 행복해지기로 했다”며 “앞으로의 제 앞날은 제가 직접 더 따뜻하게 가꾸어 가겠다. 따뜻한 축복과 응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최준희는 최근 결혼 소식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는 건강 문제와 여러 어려움을 극복하고 인플루언서 및 모델로 활동 중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최준희 SNS 최이정([email protected])
2026.02.16. 7:27
[OSEN=김수형 기자]배우 故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결혼을 앞두고 솔직한 심경을 전하며 성숙한 태도로 많은 응원을 받고 있다. 최준희는 오는 5월 16일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11세 연상의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 소식이 전해진 직후 그는 SNS를 통해 똘똘한 소신을 전해 눈길을 끌기도. 최준희는 “네, 저 시집 갑니다”라고 직접 밝히며 “가족은 늘 쉽지 않은 단어였지만 이제는 따뜻한 울타리를 만들고 싶다”고 고백했다. 이어 “누군가의 딸이 아닌 한 사람의 아내로서 새로운 가족을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이며 단단한 각오를 전했다. 특히 최준희는 확인되지 않은 보도와 억측에 대해서도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혔다. 그는 “사실과 다른 연애 기간, 마치 단독 인터뷰를 한 것처럼 표현된 기사들을 보며 많이 속상했다”며 미성년자 시절 연애 기간에 대한 오보를 일축했다. 그러면서 최준희는 “제 결혼은 자극적인 콘텐츠가 아니라 제 인생”이라고 강조했다. 인생의 중요한 순간을 소비성 이슈로 바라보지 말아 달라는 당부는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23세라는 나이에 대한 시선도 있지만, 자신의 선택과 책임을 분명히 밝히는 모습에서 오히려 성숙함이 느껴진다는 반응이 이어진다. 누리꾼들은 “말 한마디 한마디가 똑 부러진다”, “힘든 시간 겪고 더 단단해진 것 같다”, “콘텐츠가 아니라 인생이라는 말이 가슴에 남는다” 등 응원을 보내고 있다. 오랜 시간 상처를 딛고 스스로의 울타리를 만들어가겠다고 선언한 최준희. 사랑을 선택하겠다는 그의 결심처럼 앞으로는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길 바라는 축복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최준희는 故최진실과 故조성민의 딸이다. 오빠 최환희는 래퍼로 활동 중이다. /[email protected] [사진]'SNS' 김수형([email protected])
2026.02.16. 7:17
[OSEN=김수형 기자] '조선의 사랑꾼' 치매 투병 중인 어머니를 돌보는 이루의 모습에 강수지가 깊이 공감하며 울컥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16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중증 치매 진단을 받은 태진아의 아내 옥경이 씨의 근황과 함께, 간병을 위해 합가한 아들 이루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이루는 “엄마 오늘 목욕하는 날”이라며 자연스럽게 간병을 이어갔고, 옥경이 씨가 아들이 목욕을 시켜주는 것을 편안해하는 모습이 전해졌다. 어머니를 향해 “엄마가 제일 예쁘다”고 말하며 익숙하게 돌보는 장면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했다. 이를 지켜보던 김국진은 “치매는 집안을 전시 상태로 바꾸는 병이다. 생활 자체가 완전히 달라졌을 것”이라며 가족이 감당해야 할 현실의 무게를 짚었다. 특히 치매 모친을 직접 간병했던 경험이 있는 강수지는 이루의 모습을 보며 감정을 추스르지 못했다. 그는 “우리 엄마도 목욕을 두려워했다. 상황을 정확히 알지는 못해도 누가 자신을 만지는지는 느끼더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목욕시키는 과정에서 엄마가 나를 때린 적도 있다. 나를 못 알아보실 때였다. 내 엄마가 나를 때린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아 너무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강수지는 “이루 씨도 절망적일 때가 많았을 것”이라며 깊은 공감을 전했고, 반복되는 간병의 일상에 대해 “지치면 안 된다”고 응원의 말을 건넸다. 가족의 사랑으로 버티고 있는 간병의 현실과, 같은 경험을 한 이의 공감 어린 조언이 더해지며 방송은 큰 울림을 남겼다. 시청자들 역시 “간병하는 가족의 마음이 느껴져 눈물이 났다”, “이루 씨 정말 대단하다”, “강수지 씨 말에 공감된다”는 반응을 보이며 따뜻한 응원을 보내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조선의 사랑꾼' 김수형([email protected])
2026.02.16. 7:08
[OSEN=서정환 기자] 중국으로 귀화한 린쟈오쥔(30, 중국)이 결국 한국의 발목을 잡았다. 황대헌(27, 강원특별자치도청)과 임종언(19, 고양시청) 500m 예선에서 동반으로 탈락했다. 황대헌은 16일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m 예선에서 41초191을 기록했다. 황대헌은 2위까지 주어지는 예선통과 자격을 획득하지 못했다. 4조에서 출전한 황대헌은 3위로 출발했다. 황대헌이 두 번의 역전을 시도했지만 중국의 류샤오앙의 수비에 막혀 여의치 않았다. 마지막 바퀴에서 황대헌은 발내밀기까지 했지만 사진판독에서 최종 3위를 기록했다. 각조 3위 중 좋은 기록을 거둔 선수는 예선을 통과한다. 황대헌은 남은 조의 상황을 지켜봤지만 최종 탈락했다. 임종언은 8조에서 린쟈오쥔과 붙은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임종언은 린쟈오쥔에 이어 3위로 출발했다. 임종언이 추월을 시도할 때마다 린쟈오쥔의 블록에 막혔다. 린쟈오쥔은 1위를 노리지 않고 의도적으로 임종언의 주행을 방해하는데 주력했다. 결국 막판 발내밀기까지 갔지만 임종언은 41초289로 3위를 기록하며 린쟈오쥔(41초242)에 밀려 예선에서 탈락했다. 임종언 입장에서 과거 한국대표팀 선배이자 전략을 모두 파악하고 있는 린쟈오쥔과 대결이 큰 부담이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2.16. 7:05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지민경 기자] 가수 조현아가 남다른 투자 실력을 자랑했다. 16일 방송된 SBS ‘아니 근데 진짜!’에는 이미주, 조현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은 미팅 콘셉트로 진행된 가운데 주선자로 나선 이상민은 각자 경제력을 공개하자고 하며 “현아는 연예계에서 유명하다. 주식으로”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에 조현아는 “저보다 돈 많은 사람도 많아서 여기서만 어필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손사레를 쳤다. 주위에서 “주식으로 얼마 벌었냐. 몇 프로 벌었냐”고 재차 묻자 조현아는 “저는 장투다 보니까 프로로 얘기하면 너무 높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이렇게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가수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가 저한테 3천만원을 주고 맡겼다. 차용증을 쓰고. 그걸 1억으로 돌려줬다”고 말하며 무려 233%의 수익률을 자랑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한 이날 이미주는 과거 연인에게 배신당한 상처에 대해 털어놨다. 이미주는 “완전 옛날이다. 크리스마스였다. 크리스마스날 일이 있어서 남자친구를 못 만났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다음날 친구한테 전화가 왔다. 이 사람 아냐, 어떤 사람이냐고 물어봐서 남자친구라고 했더니 그 사람이 자기와 같은 그룹 언니를 크리스마스에 불러서 나갔다고 하더라. 근데 언니가 아직도 안 들어왔다고 했다”고 고백했다. 이미주는 “그 얘기를 듣고 남자친구한테 전화 했더니 죽어도 아니라고 잡아떼더라. 결국 헤어지자고 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미주는 양다리를 걸치는 사람을 그 연인에게 말해준 적이 있다는 일화를 전했고, 이에 조현아는 “미주가 나한테 얘기해준 적도 있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이미주는 “언니가 행복하게 얘기하는데 ‘언니 안돼’ 했다. 썰을 다 풀어줬다”며 “사실 그 사람이 저도 좋아했다. 언니한테 좋다고 할 때 다른 사람한테도 좋다고 하고 저한테도 울고 불고 빌면서 사귀자고 했다. 걔는 진짜 쓰레기다”라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방송화면 캡쳐 지민경([email protected])
2026.02.16. 7:04
[OSEN=김수형 기자]태진아의 아들 이루가 치매 투병 중인 어머니 옥경이 씨를 돌보는 모습이 공개돼 뭉클함을 안겼다. 16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2년 만에 공개된 옥경이 씨의 근황과 함께 가족의 간병 일상이 그려졌다. 휠체어를 탄 채 등장한 옥경이 씨는 이전보다 쇠약해진 모습이었고, 머리카락도 백발로 변해 있어 출연진들의 걱정을 샀다. 태진아는 “20일 전 아들이 집에 앉아 있는데 갑자기 ‘이루야, 엄마 옆으로 와’라고 했다더라”며 아내가 아들의 이름을 부른 순간을 전해 작은 희망을 드러냈다. 다만 주치의는 “컨디션이 좋을 때 간혹 한두 마디 의미 있는 반응이 나올 수 있지만 지속적인 인지는 어려운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루가 어머니 간병을 위해 합가한 사실도 공개됐다. 태진아와 이루가 번갈아가며 돌보고 있는 가운데, 이루는 “엄마 오늘 목욕하는 날”이라며 자연스럽게 간병을 이어갔다. 특히 옥경이 씨가 아들이 목욕을 시켜주는 것을 편안해한다는 말과 함께, 이루가 직접 목욕을 담당하는 모습이 공개돼 보는 이들의 마음을 울렸다. 어머니를 향해 “엄마가 제일 예쁘다”고 말하며 다정하게 케어하는 이루의 모습과, 그런 아들을 바라보며 “예쁘다”고 말하는 옥경이 씨의 장면은 깊은 여운을 남겼다. 시청자들은 “가족이 함께 간병하는 모습이 감동적이다”, “이루 씨가 정말 효자다”, “태진아 씨 혼자가 아니라 다행”이라며 따뜻한 응원을 보내고 있다. 가족이 서로를 지키며 버텨내고 있는 시간이 먹먹한 울림을 전했다. /[email protected] [사진]'조선의 사랑꾼' 김수형([email protected])
2026.02.16. 6:53
[OSEN=김수형 기자]‘조선의 사랑꾼’ 가수 태진아가 중증 치매를 앓고 있는 아내 옥경이 씨의 근황을 공개하며 안타까움을 안겼다. 중증치매 진단을 받았다. 16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2년 만에 공개된 옥경이 씨의 모습이 그려졌다. 휠체어를 타고 등장한 그는 이전보다 눈에 띄게 야윈 모습이었고, 머리카락도 백발로 변해 있어 출연진들의 걱정을 샀다. “2년 만에 몸이 많이 쇠약해지셨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건강이 악화된 모습이었다. 태진아는 “작년 4~5월부터 외출을 싫어해 다리 근육이 많이 빠졌다. 걷는 걸 힘들어한다”고 설명했다. 병원 정기검진을 위해 어렵게 이동하는 과정에서 태진아가 휠체어를 보조하다가 넘어지는 장면도 공개됐다. 72세의 고령인 그 역시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힘겨운 간병 현실을 보여 안타까움을 더했다. 진료 결과는 더욱 마음을 무겁게 했다. 주치의는 “발병 7년 차로 현재 중증 치매 상태”라며 “아기 같은 상태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치매가 많이 진행된 만큼 반응을 기대하기보다는 환자가 하는 말과 행동을 모두 받아들이는 마음으로 대해 달라”고 조언했다. 2년 전만 해도 제작진에게 인사를 건네고 웃음을 보이던 옥경이 씨는 이제 주변을 인지하지 못하는 모습이었고, 이를 지켜보는 태진아의 표정에는 깊은 애틋함이 동시에 묻어났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끝까지 곁을 지키는 모습이 존경스럽다”, “두 분 모두 건강하시길 바란다”, “간병하는 마음이 얼마나 힘들지 짐작도 안 된다”며 응원을 보내고 있다. 오랜 시간 변함없이 아내를 돌보고 있는 태진아의 헌신이 다시 한 번 깊은 여운을 남겼다. /[email protected] [사진]'조선의 사랑꾼' 김수형([email protected])
2026.02.16. 6:37
[OSEN=김수형 기자] '조선의 사랑꾼'가수 태진아가 치매 투병 중인 아내 옥경이 씨와의 근황을 공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16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2년 전 아내의 치매 사실을 고백하며 간호에 전념해 온 태진아의 모습이 다시 조명됐다 . 당시 그는 “같은 말을 계속해 병원에 갔더니 치매라고 하더라. 받아들이라고 했다”며 현실을 담담히 전했고, 아내가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순간에도 “여보 사랑한다, 당신밖에 없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여 큰 울림을 남겼다. 이날 방송에서는 2년 만에 공개된 옥경이 씨의 현재 모습이 전파를 탔다. 휠체어를 타고 등장한 그는 이전보다 야윈 모습이었고, 머리카락도 백발로 변해 있어 출연진들의 걱정을 샀다. 과거에는 제작진을 향해 인사를 건네고 웃음을 보이기도 했지만, 이날은 주변을 인지하지 못하는 듯한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더했다. 김국진은 “2년 전에는 기억하려고 노력하고 상대를 바라보는 모습이 있었는데 지금은 그것도 많이 잊은 것 같다”며 조심스럽게 마음을 전했다. 출연진들 역시 “상태가 더 좋아졌으면 좋겠다”며 응원의 말을 건넸다. 오랜 시간 곁을 지키며 변함없이 아내를 돌보고 있는 태진아의 모습은 여전히 깊은 여운을 남겼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끝까지 곁을 지키는 모습이 존경스럽다”, “옥경이 씨가 조금이라도 편안하길 바란다”, “두 분 모두 힘내셨으면 좋겠다”며 따뜻한 응원을 보내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조선의 사랑꾼' 김수형([email protected])
2026.02.16. 6:22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지민경 기자] 그룹 핑클 출신 옥주현이 그룹 활동 당시 멤버들이 데이트할 때 운전 기사를 해줬다고 밝혔다. 16일 방송된 SBS ‘아니 근데 진짜!’에는 옥주현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옥주현은 핑클 활동 당시 멤버들이 몰래 연애를 다 했다고 말했다. 이에 탁재훈은 옥주현을 가리키며 “얘만 안했다”고 말했고, 옥주현은 “했다”고 반발했다. 옥주현은 “제가 제일 먼저 운전면허를 땄다”며 “내가 멤버들 연애 기사를 해줬다. 초반에는. 내가 한강으로 데려가 줬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매니저한테 들키면 안되니까. 그러고 있다가 편의점에서 라면 먹고 있다가 전화오면 데리고 오고. 사실상 매니저였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사진] 방송화면 캡쳐 지민경([email protected])
2026.02.16. 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