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인천, 한용섭 기자] “새벽 3시반에 깼어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했다가 소속팀으로 복귀한 대표팀 선수들이 시차 적응에 애를 먹고 있다. 지난 1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의 시범경기. WBC 대표팀에서 돌아온 LG 선수들이 처음으로 합류했다. 대표팀 선수들은 지난 16일 새벽에 미국에서 전세기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했다. 박해민, 신민재는 곧장 선발 라인업으로 출장했고, WBC에서 전 경기 출장한 포수 박동원은 대타로 대기했다. 신민재는 컨디션을 묻자 “오늘 새벽 3시 반에 일어났어요”라고 말했다. 한 눈에 봐도 피곤한 얼굴이었다. 취재진과 인터뷰를 한 시간(낮 12시)이 WBC 8강전을 치른 미국 마이애미 현지 시간으로는 밤 11시였다. 다소 졸린 표정의 신민재는 “마이애미 가서는 (시차적응) 다 됐는데, 한국으로 오니까 안 되는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미국에서 시차 적응이 될만할 때 금방 돌아왔기 때문일거다. 신민재는 WBC에서 4경기 4타수(무안타) 출장했다. 타격 실전 공백에 대해 “일본에 있을 때 연습을 좀 많이 해서 괜찮다. 지금은 시차 적응 하는 게 먼저인 것 같아요. 오늘도 (훈련에서) 배팅 치는 거는 괜찮은데 몸이 지금 반응이 너무 느려서, 시차 적응부터 해야 될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타석에서 졸면 안 된다’는 농담에 신민재는 “타석보다 수비할 때가 더 문제일 것 같아요. 움직이는데 공이 막 흔들리더라”고 웃으며 말했다. 19일 SSG와 시범경기에서 2번 2루수로 선발 출장한 신민재는 첫 타석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2회 2사 1루에서는 유격수 땅볼, 4회 2사 1루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2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경기를 마쳤다. 20일 SSG랜더스필드에서 만난 신민재는 전날 보다는 얼굴이 조금 좋아 보였다. 신민재는 “어제 (숙소) 들어가서 일찍 잤다. 밤 10시에 잤는데, 푹 자고서 중간에 깨더라. 한참 잤다고 생각했는데 눈 떠보니 밤 11시 반쯤 됐더라”고 웃었다. 신민재는 20일 SSG와 시범경기에서는 2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6.03.21. 9:24
[OSEN=이상학 객원기자] 지난 2년간 KBO리그 SSG 랜더스에서 활약했던 우완 투수 드류 앤더슨(31·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이 시범경기 0점대 평균자책점에도 불구하고 개막 선발 로테이션에서 탈락했다. 같은 KBO리그 출신인 코디 폰세(31·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맞먹는 성적을 냈지만 디트로이트에선 선발 자리가 나지 않았다. 디트로이트 지역 매체 ‘M라이브’는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간) 디트로이트가 개막 5인 선발 로테이션이 확정됐다고 전했다. A.J. 힌치 디트로이트 감독은 개막전 선발 타릭 스쿠발에 이어 프람버 발데스, 잭 플래허티, 저스틴 벌랜더, 케이시 마이즈 순으로 5인 로테이션을 돌릴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투수가 2명이나 들어왔다. FA 좌완 투수 중 최대어로 꼽힌 발데스는 지난달 스프링 트레이닝을 앞두고 디트로이트와 3년 1억1500만 달러에 FA 계약했다. 얼마 뒤 43세로 현역 최고령인 벌랜더도 1년 1300만 달러에 계약하며 ‘친정팀’ 디트로이트로 복귀했다. 선발을 기대한 앤더슨에겐 치명타가 된 영입이었다. KBO리그에서 활약을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디트로이트와 1+1년 보장 700만 달러, 최대 1700만 달러에 사인한 앤더슨은 메이저리그 유턴에 성공했다. 올해 연봉 700만 달러, 내년 구단 옵션 실행시 1000만 달러를 받는 조건. 계약 당시만 하더라도 발데스와 벌랜더가 없었고, FA 시즌을 앞둔 스쿠발은 트레이드설이 끊이지 않았다. 선발 자원으로 분류된 앤더슨은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5경기(1선발) 2승 평균자책점 0.73로 호투 중이다. 12⅓이닝 동안 삼진 17개 잡아내며 1점밖에 주지 않았다. 첫 4경기에서 11⅓이닝 무실점의 압도적인 투구로 존재감을 높였다. 지난 16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안타 3개, 볼넷 2개를 내주며 첫 실점했지만 아웃카운트 4개 중 3개가 삼진이었다. 최고 시속 97.1마일(156.3km), 평균 95.4마일(153.5km) 포심 패스트볼에 주무기 체인지업을 섞으며 탈삼진 능력을 뽐냈다. 이렇게 잘 던졌는데 선발 경쟁에서 탈락했다. 시범경기에서 벌랜더(3경기 10이닝 6실점 평균자책점 5.40), 마이즈(5경기 15⅓이닝 12자책점 평균자책점 7.04), 플래허티(3경기 8이닝 7실점 평균자책점 7.88)가 부진하지만 메이저리그 경력이 풍부한 이 투수들은 시범경기 성적에 영향을 받을 급은 아니다. 특히 43세 노장 벌랜더는 벌써 최고 시속 96.2마일(154.8km)을 뿌릴 만큼 컨디션이 올라왔다. 앤더슨으로선 불운이 아닐 수 없다. 지난해 KBO리그에서도 앤더슨은 2인자의 설움을 겪었다. 30경기(171⅔이닝) 12승7패 평균자책점 2.25로 톱클래스 성적을 냈지만 MVP 폰세에게 가렸다. 폰세(252개)가 없었더라면 앤더슨의 탈삼진 245개는 KBO리그 역대 한 시즌 최다 기록이었다. 메이저리그에선 더 쟁쟁한 투수들에 가려 선발에서도 밀렸다. 반면 토론토와 3년 3000만 달러에 계약한 폰세는 5경기(13⅔이닝) 2승 평균자책점 0.66 탈삼진 12개로 시범경기에서 활약하며 로테이션 한 자리를 확정했다. 토론토는 셰인 비버(팔뚝), 호세 베리오스(팔꿈치), 트레이 예세비지(어깨) 등 핵심 선발들이 줄줄이 부상을 당하면서 폰세의 선발 진입이 훨씬 수월했다. 케빈 가우스먼, 딜런 시즈에 이어 3선발로 시작한다. 불펜으로 밀린 앤더슨이지만 시즌 내내 5명의 선발로만 로테이션이 돌아갈 순 없다. 앤더슨이 지금 페이스를 어느 정도 유지하면 디트로이트에선 당연히 대체 선발 1순위다. M라이브도 ‘투수진 휴식을 위해 로테이션을 하루씩 늦춘다면 앤더슨과 잠재적인 후보로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가 있다’고 전했다. 베네수엘라 WBC 대표팀 우승 멤버인 좌완 헤이수스도 앤더슨과 같은 KBO리그 출신으로 지난 2년간 키움 히어로즈, KT 위즈에서 던졌다. 재계약 실패 후 디트로이트와 마이너리그 계약한 헤이수는 시범경기와 WBC에서 기대 이상 투구를 펼치며 40인 로스터에 합류했고, 개막 로스터를 조준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이상학([email protected])
2026.03.21. 9:20
[OSEN=부산, 조형래 기자] “정말 개처럼 뛰겠습니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노진혁(37)은 지난해 8월에서야 우여곡절 끝에 1군에 돌아왔다. 그는 “개처럼 뛰겠다”는 말로 다시 한 번 각오를 다졌다. 하지만 노진혁은 28경기 출장에 그쳤다. 공교롭게 당시 전준우가 부상을 당했는데, 이후 롯데는 거짓말 같은 12연패에 빠졌다. 롯데는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했다. 4년 50억원 FA 계약이 어느덧 마지막 해가 됐다. 김태형 감독 체제에서 노진혁은 입지가 좁아졌다. 사실상 전력 외 취급을 받았다. 지난해 1군 등록 일수는 단 42일에 불과했다. FA 재자격 취득은 불가능해졌고 4년 50억원의 FA 계약은 이제 끝났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군 스프링캠프 명단에서 제외된 노진혁이었다. 이후 대만 타이난 캠프에서 도박 스캔들이 터지며 야수진 선수층이 부족해졌지만 노진혁은 부름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시범경기 1경기만 치르고 내복사근 부상으로 한동희가 이탈하자 노진혁이 급히 부름을 받았다. 그렇게 노진혁에게 다시 기회가 왔다. 어쩌면 다시 오지 않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 노진혁은 다시 기회를 살려보려고 한다. 현재 시범경기 7경기에서 타율 3할(20타수 6안타) 3타점 5득점 OPS .941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포지션은 그동안 맡아왔던 유격수, 3루수가 아닌 1루수다. 또 다른 베테랑 김민성과 플래툰으로 1루수 자리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김태형 감독의 구상과 완전히 어긋난 현재 내야진 구상인데, 노진혁은 김태형 감독의 새로운 1군 구상에 들어가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21일 사직 한화전에서 노진혁은 5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1회 1사 1,3루 기회에서 유격수 뜬공, 3회 무사 1,3루 기회에서는 유격수 병살타를 기록했다. 3회 점수를 만들었지만 타점은 아니었다. 6회 잘 맞은 뜬공이 좌익수에게 잡혔다. 그러나 7-5로 추격 당하던 6회 2사 만루에서 1루수 내야안타로 타점을 올렸다. 이후 손성빈의 2타점 적시타 때 홈까지 밟았다. 8회말에도 타석에 들어선 노진혁은 1사 후 한화 마무리 김서현에게 우익수 방면 2루타를 뽑아냈다. 2사 2루 상황에서 손성빈의 3루수 땅볼 때 1루수 포구 실책이 나오자 지체 없이 홈까지 파고 들면서 추가 득점을 만들었다. 경기 후 노진혁은 “지금 좀 재밌기도 하고 1루수는 잘 안해봤던 포지션이라서 매 경기 나가면서 경험 해본다고 생각하면서 신경 쓰고 있다. 타격도 신경 쓰고 있는데 괜찮아지는 것 같다. 기분 좋게 하고 있다”고 전했다. 생경한 1루수 포지션이라도 적응해야만 한다. “반대로 타구가 오는 게 힘들었는데 그런 부분을 인식하고 나니까 괜찮아진 것 같다”며 “어색하지만 많이 훈련하면서 적응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2년 연속 2군 캠프를 갔지만 베테랑이라고 가만히 있지 않았다. 어린 선수들을 이끌었고 솔선수범 했다. 김한홀 이서준 등 신인 선수들이 1군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게끔 조언도 많이 했다. 그는 “1군 캠프를 못 갔다고 해서 제가 야구를 놓은 것도 아니다. 2군 캠프에서 후배들이랑, 특히 야수들끼리 단합도 많이 했고 똘똘 뭉쳐서 할 수 있게끔 얘기도 많이 했다”면서 “그리고 연습도 조금도 빠지지 않고 다 했다. 그러면서 지금 1군 경기에 나갈 수 있는 상태가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해 상동구장, 밀양 3군 구장에서 훈련을 이어가다가 다시 사직으로 돌아왔다. “사직에서 야구를 한다는 것 자체가 재밌다”라고 운을 뗀 그는 “제가 경기를 뛰고 싶어도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니지 않나. 그래서 게을리 하지 말고, 은퇴할 때까지 야구 놓지 말자는 생각으로 계속 훈련을 했다”라면서 “사직에서 다시 야구 해보니까 야구를 하는 게 축복이라는 생각이 든다. 2군 후배들에게도 이런 얘기를 계속 해줬는데, 저 역시도 그런 마음을 갖고 계속 하면 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1군 복귀 당시 했던 “개처럼 뛰겠다”는 각오를 다시금 되새기는 노진혁이다. 그는 “지금 빠진 선수들이 돌아오면 못 뛸 수도 있다. 하지만 프로는 어떻게 될 지 모른다. 그래서 지난해 왔을 때 ‘개처럼 뛰겠다’는 말을 했듯이 똑같은 마음으로 열심히 해보려고 한다”라면서 “(김)민성이 형이 감독님 머리 아프게 해드리고 싶다고 했는데 저 역시도 그렇다. 그리고 부상 선수가 있고 또 징계로 빠진 선수가 있지만 야구는 계속 해야 한다. 정신줄 놓지 않도록 저를 포함함 고참들이 꽉 잡고 해 나가야 할 것 같다”고 힘주어 말했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6.03.21. 9:10
[OSEN=서정환 기자] 와 일본은 잉글랜드랑 하는데 한국은? 일본축구협회는 4월 1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와 평가전을 갖는다. FIFA랭킹 4위인 잉글랜드는 득점왕 해리 케인을 비롯해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슈퍼스타들이 즐비하다. 일본은 역대 잉글랜드와 전적에서 1무2패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일본은 잉글랜드를 상대로 3골을 넣고 5골을 실점했다.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대표팀 감독은 “세계에서도 톱클래스로 불리는 잉글랜드와 축구의 성지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경기를 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 경기를 주선한 모든 관계자에게 감사한다. 월드컵 조편성도 확정된 상황에서 세계 톱의 상대에게 승리를 목표로 하겠다”면서 여전히 월드컵 우승을 바라봤다. 영국 ‘더선’은 슈퍼컴퓨터를 활용해 북중미월드컵에 나설 잉글랜드 멤버 26명을 예측했다. 공격진에는 슈퍼스타 해리 케인, 부카요 사카, 앤서니 고든, 마커스 래시포드, 재로드 보웬, 노니 마듀케가 포함됐다. 반면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 올리 왓킨스, 도미닉 솔랑케 등은 명단에서 탈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골키퍼 아론 램스데일 역시 최종 명단에서 제외될 것으로 예상됐다. 일본의 라이벌을 자처하는 한국은 3월 유럽원정 평가전에서 코트디부아르와 오스트리아를 상대한다. 코트디부아르는 FIFA 랭킹 37위로 본선에서 맞붙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가상 상대다. 코트디부아르는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E조로 편성돼 독일, 퀴라소, 에콰도르와 경쟁한다. 코트디부아르는 아마드 디알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반 은디카(AS 로마) 등 유럽 빅리그 주전급 선수들이 대거 포진한 강호다. 아프리카 팀 특유의 폭발적인 스피드와 탄력적인 피지컬을 자랑하는 코트디부아르를 상대로 본선 경쟁력을 시험할 수 있다. 하지만 축구팬들은 라이벌 일본이 같은 기간 잉글랜드, 스코틀랜드와 대결하는데 한국의 상대가 아쉽다는 반응이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3.21. 9:02
[OSEN=서정환 기자] "손흥민(34, LAFC)은 진정한 젠틀맨이다." LAFC는 18일(한국시간) 코스타리카 알라후엘라의 에스타디오 알레한드로 모레라 소토에서 열린 2026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6강 원정 2차전에서 알라후엘렌세를 2-1로 꺾었다. 1·2차전 합계 3-2로 극적으로 8강 진출에 성공한 LAFC는 주장 손흥민의 리더십이 돋보인 경기였다. 경기 중 아찔한 순간이 나왔다. 공격 상황에서 드리블을 시도하던 손흥민에게 상대 수비수 아론 살라자르가 뒤에서 거친 태클을 가했다. 공이 아닌 발목을 향한 위험한 태클이었다. 손흥민은 그대로 넘어졌고, 곧바로 격한 반응을 보였다. 살라자르의 태클이 고의적이라고 느꼈기 때문이다. 양 팀 선수들이 몰려들며 분위기가 고조됐고, 동료들이 두 선수를 떼어놓으며 상황은 수습됐다. 결국 주심은 두 선수 모두에게 옐로카드를 줬다. 손흥민의 분노는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장면이었다. 그는 이미 30대 중반에 접어들었고, 다가오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이 사실상 마지막 월드컵이 될 가능성이 크다. 한국은 개최국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그리고 유럽 플레이오프 D조 승자와 함께 조별리그를 치른다. 만약 이번 태클로 3개월 이상의 큰 부상을 당했다면 손흥민은 월드컵 출전 자체가 어려웠을 수도 있다. 마지막 월드컵을 앞둔 시점에서 나온 거친 태클이었기에 그의 분노는 충분히 공감되는 장면이었다. 다소 황당한 일도 있었다. 피해자 손흥민도 경고를 받았던 것이다. 그는 곧 감정을 추스르고 끝까지 침착하게 경기를 치렀다. 결국 LAFC는 역전승을 거두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후 일부 팬들은 살라자르의 SNS에 “우리 쏘니에게 다시는 그러지 마세요”, “위험한 행동 하지 마세요!”, “레드카드가 아니어서 다행이다”, “손흥민은 진짜 대인배다” 등 다양한 댓글을 남기며 분노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 다른 팬은 "손흥민은 진정한 젠틀맨이다", "살인태클을 당했는데 먼저 손을 내밀다니 실화냐"면서 손흥민을 칭찬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3.21. 8:57
[OSEN=이인환 기자] 인터뷰가 사건으로 바뀌었다. 질문과 답변이 오가야 할 공간에서,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다. 모델 출신 스포츠 기자가 인터뷰 도중 브라질 축구 스타의 급소를 걷어찬 사건이 공개되며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영국 ‘더 선’은 21일(한국시간) 멕시코 출신 모델 겸 스포츠 기자 이네스 사인즈 갈로가 과거 인터뷰 도중 겪은 충격적인 사건을 조명했다. 단순한 해프닝이 아니었다. 상황은 명백히 비정상이었다. 사건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발생했다. 당시 사인즈는 AC 밀란과 막 계약을 체결한 브라질 국적의 유명 축구 선수를 인터뷰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장소는 호텔 스위트룸이었다. 구단을 통해 잡힌 공식 일정이었다. 초반 분위기는 평범했다. 카메라맨과 함께 방에 들어갔고, 인터뷰는 스위트룸 내 작은 거실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다. 문제는 그 직후 발생했다. 선수의 에이전트가 돌연 카메라맨을 밖으로 내보냈다. 이유는 명확하지 않았다. 그리고 문이 닫혔다. 그 순간, 상황이 바뀌었다. 사인즈는 이를 “함정이었다”이라면서 "처음에는 모른 척 상황을 넘기려 했지만, 선수의 행동은 점점 노골적으로 변했다. 거리를 좁혔다. 신체 접촉을 시도했다. 결국 키스를 시도했다"고 회상했다. 사인즈는 즉각 반응했다. 그는 “나는 태권도를 수련했다. 가진 힘을 모두 써 그의 급소를 걷어찼다”고 밝혔다. 이후 그는 즉시 탈출을 시도했다. 문을 두드렸고, 밖에 있던 카메라맨이 문을 열어주면서 상황은 종료됐다. 더 큰 충돌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사건의 충격은 그대로 남았다. 사인즈는 해당 선수의 실명을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몇 가지 단서를 남겼다. 브라질 국적, 당시 AC 밀란 입단 직후, 그리고 “카카는 아니다”라는 발언이었다. 이는 오히려 추측을 키웠다. 실제로 AC 밀란에는 과거 수십 명의 브라질 선수가 몸담았다. 호나우지뉴, 호비뉴 등 다양한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특정 인물을 지목하기는 어렵지만, 사건 자체는 충분히 파장을 일으킬 만하다. 여기에 또 하나의 힌트가 있었다. 인터뷰 진행자가 그 축구선수가 잘생겼냐고 묻자 이네스는 "아니요, 그는 끔찍하게 못생겼어요."라고 답하며 선수의 정체에 대한 단서를 더 드러냈다. 사인즈는 해당 경험이 개인에게 큰 충격이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이 다시 주목받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인터뷰라는 공식적인 자리에서 벌어진 일이다. 더구나 에이전트의 개입으로 외부 인원이 배제된 상황에서 발생했다는 점에서 의도성 논란까지 제기된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3.21. 8:48
[OSEN=이인환 기자] ] 또 한 번 지웠다. 그리고 이번에는 직접 말하겠다고 했다. 반복된 삭제 요청의 끝에서, 황대헌이 마침내 침묵을 깨려 한다. 20일 기준 나무위키에 따르면 ‘황대헌/논란 및 사건사고’ 문서와 ‘임효준 강제추행 누명 사건’ 문서가 모두 임시조치 상태로 전환됐다. 요청 주체는 황대헌 소속사 라이언앳이다. 이해욱 대표가 직접 나섰다. 사유는 명확했다. ‘허위사실’이다. 핵심은 ‘임시조치’다. 한국어 위키 사이트 ‘나무위키’에서 황대헌 관련 주요 문서 두 건이 동시에 막혔다. 단순한 수정이 아니다. 일정 기간 열람과 편집이 제한되는 조치다. 시점은 의미심장하다. 기한은 4월 16일까지다. 공식 입장도 남겼다. 이해욱 대표는 “황대헌 선수 소속사 (주)라이언앳 이해욱 대표”라고 밝히며 두 문서의 임시조치를 요청했다. 특정 부분이 아닌 문서 자체를 겨냥했다. 대응 수위는 분명했다. 배경도 분명하다. 나무위키는 누구나 편집이 가능한 구조다. 정보 접근성은 높지만, 동시에 사실 검증이 불완전할 수 있다. 실제로 허위 정보가 혼재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이번 조치는 그 위험성을 전제로 한 대응이다. 문제는 대상이다. 두 문서 모두 과거 린샤오쥔(임효준)과의 사건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임효준 강제추행 누명 사건’은 2019년 대표팀 훈련 중 발생한 사건이다. 당시 대한빙상경기연맹은 린샤오쥔에게 자격정지 1년 징계를 내렸다. 그러나 흐름은 뒤집혔다. 2021년 5월 대법원은 무죄를 확정했다. 법적 판단은 달라졌지만, 이후 상황은 이미 진행된 뒤였다. 린샤오쥔은 중국으로 귀화를 마쳤고, 국가대표 커리어의 방향도 바뀌었다. 시간이 흐른 뒤 사건은 다시 소환됐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린샤오쥔이 중국 대표로 복귀하면서 논란이 재점화됐다. 그는 “어렸고 힘든 일을 겪었지만 지금은 다 지난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감정은 남아 있지 않다고 했다. 반면 황대헌은 말을 아꼈다. 공식적인 언급 없이 침묵을 유지했다. 그 사이 국내에서는 다양한 해석과 논쟁이 이어졌다. 그리고 이제 상황이 바뀌고 있다. 이미 예고는 있었다. 황대헌은 3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를 마친 뒤 “사실관계를 직접 바로잡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행동 시점만 남겨둔 상태였다. 그리고 이번 임시조치다. 단순한 정리가 아니다. 특정 문서, 특히 ‘임효준 강제추행 누명 사건’을 직접 겨냥했다. 메시지는 명확하다. 해당 내용에 대해 입장을 정리하겠다는 신호다. 황대헌측의 나무위키 임시조치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나무위키에 공시된 투명성 보고서에 따르면 황대헌측은 해당 논란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삭제를 시도했다. 2022년 4월과 2022년 12월, 2023년 3월 황대헌측은 나무위키측에 삭제를 요청해서 승인됐다. 2023년 12월의 경우에는 정확하게 황대헌의 논란 항목과 임효준의 황대헌 강제추행 혐의 사건에 대해 허위사실로 수정을 요청한 기록이 남아있다. 당시 기록에 따르면 황대헌 측은 "린샤오쥔을 고소하지 않았다"라면서 허위 사실 수정을 요청했다. 이후 황대헌측은 나무위키에 삭제 요청을 하지 않고 있었다. 그리고 밀라노 올림픽 전후로 해당 사건에 대한 관심이 커지자 선수가 직접 의견을 밝히겠자고 함과 동시에 다시 나무위키를 지운 것. 앞서 나무위키 삭제 당시에는 황대헌은 입장 표명을 하지 않았다. 그렇기에 삭제나 수정 이후에도 다시 항목이 생성되거나 잘못된 내용이 남아있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자신이 직접 나서 입장 표명을 하겠다고 한 이후 나무위키를 지웠기에 다른 상황. 과연 황대헌이 이번 사건서 어떠한 발언을 남길지 주목된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3.21. 8:44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배송문 기자] 스노보드 국가대표 유승은 선수가 열악한 훈련 환경 속에서도 올림픽 메달을 따낸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21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는 2026년 밀라노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빅에어 종목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메달을 획득한 유승은 선수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유승은 선수가 일본 사이타마현에 위치한 연습장에서 훈련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에 대해 국가대표 코치 이창호는 “우리나라에는 훈련 시설이 하나도 없다. 일본에는 각 지역마다 최소 하나씩 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이를 들은 출연진들은 “시설이 하나도 없는데 어떻게 메달을 딴 거냐”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이창호 코치는 “국내에 훈련 환경이 없다 보니 선수들이 사비를 들여 해외로 나가 훈련할 수밖에 없다”고 현실을 전했다. 유승은 선수의 어머니 이희정 씨 역시 비용 부담을 털어놨다. 그는 “1년에 1억 원 넘게 썼다”며 “어릴 때는 세 가지 종목을 모두 병행했지만, 하프파이프는 스위스나 미국 등 먼 해외로 가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빅에어나 슬로프스타일은 비교적 가까운 일본에서 훈련이 가능했다”며 “솔직히 비용적인 부분을 고려해 빅에어를 선택하게 됐다”고 종목 선택 배경을 밝혔다. 유승은 선수는 “1년에 6개월 이상 해외에서 훈련한다”고 밝혔으며, 종목 변경에 대한 아쉬움을 묻는 질문에는 “빅에어를 좋아해서 크게 아쉽지 않았다”고 담담하게 답했다. 한편 유승은은 2008년 1월생으로 만 18세의 나이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빅에어 종목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는 한국 설상 종목 프리스타일 부문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화면 캡처 배송문([email protected])
2026.03.21. 8:43
[OSEN=홍지수 기자] 메이저리그 2026시즌 개막을 앞두고 LA 다저스 선발진이 최강으로 꼽혔다. MLB.com은 21일(이하 한국시간) 2026시즌 개막을 앞두고 메이저리그 30개 팀 중 선발진이 탄탄한 10개 팀을 살폈다. 1위는 월드시리즈 3연패를 노리는 다저스다. 두터운 뎁스로 정상을 노리는 ‘디펜딩 챔피언’ 다저스. MLB.com은 다저스 선발진에서 야마모토 요시노부, 오타니 쇼헤이, 블레이크 스넬, 타일러 글래스노우, 에밋 시한을 주목했다. 핵심 불펜 투수로는 에드윈 디아즈, 태너 스캇, 알렉스 베시아, 블레이크 트레이넨, 잭 드레이어를 꼽았다. 이 가운데 MLB.com은 “다저스는 2024년에는 사실상 선발 로테이션 없이 월드시리즈를 우승했고, 2025년에는 불펜이 완벽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며 “이제는 선발과 불펜 모두를 갖출 만큼의 재능이 충분하다. 또다시 월드시리즈를 우승할 수도 있다”고 살폈다. 다저스는 올해 오타니의 ‘투타겸업’ 풀시즌을 볼 수 있다. 팔꿈치 수술 이후 다저스 이적 첫 해이던 2024년에는 타자만 전념했고, 지난해에는 시즌 도중 ‘투타겸업’을 다시 시작했다. 올해 풀시즌 ‘투타겸업’을 위해 지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에서는 일본 대표로 참가해 지명타자로만 뛰었다. 소속팀에서 건강하게 ‘투타겸업’을 하기 위해서다. 구단과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원했고, 오타니는 약속을 지켰다. 다저스는 오타니를 비롯해 월드시리즈 MVP 투수 야마모토, 그리고 2018 아메리칸리그, 2023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2회 출신의 스넬, 그리고 올스타 투수 글래스노 등 내로라하는 투수들이 있다. 최강 선발진으로 꼽히는 이유다. 다만 우려되는 점은 있다. MLB.com은 “문제는 단 하나다. 건강이 이를 뒷받침해줄 수 있느냐다”고 했다. 이어 MLB.com은 “늘 그렇듯 다저스는 두터운 뎁스를 활용해 선수들의 부담을 관리할 것이다. 스넬은 커리어 단계상 ‘9월쯤 깨워줘’ 모드에 들어간 것처럼 보인다. 글래스노우는 지금까지 규정 이닝을 채운 시즌이 한 번도 없다”고 불안요소를 꼽았다. 이어 MLB.com은 “야마모토와 오타니 역시 사이영상 경쟁을 할 만큼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MLB.com은 “이 투수진은 매우 막강한 구성이며, 다저스는 이를 활용하는 데 능한 팀이다”고 평가했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6.03.21. 8:41
[OSEN=인천,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라울 알칸타라(34)가 시범경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알칸타라는 2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등판해 5이닝 4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승리를 기록했다. 1회말 선두타자 박성한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낸 알칸타라는 기예르모 에레디아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김재환과 고명준을 모두 범타로 처리하며 큰 위기 없이 이닝을 끝냈다. 2회에도 선두타자 김성욱을 3루수 땅볼로 처리한 알칸타라는 오태곤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순식간에 아웃카운트 2개를 올렸다. 최지훈에게는 2루타를 맞았지만 조형우를 3루수 땅볼로 잡아 실점하지 않았다. 3회 선두타자 정준재를 삼진으로 잡아낸 알칸타라는 박성한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에레디아에게 안타를 맞았고 좌익수 송구 실책으로 2루까지 진루했지만 김재환을 1루수 땅볼로 잡아 이번에도 무실점으로 위기를 벗어났다. 알칸타라는 4회 선두타자 고명준에게 안타를 맞았다. 김성욱과 오태곤의 진루타로 이어진 2사 3루 위기에서는 최지훈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5회는 처음으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냈다. 키움이 7-0으로 앞선 6회에는 윤석원과 교체돼 이날 등판을 마쳤다. 투구수 65구를 기록한 알칸타라는 직구(38구), 포크(14구), 슬라이더(13구)를 구사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53km까지 나왔다. 스트라이크 비율 69.2%(45/65)를 기록할 정도로 적극적으로 타자들과 승부하며 좋은 결과를 이끌어냈다. KT(2019년)와 두산(2020년, 2023~2024년)에서 활약한 알칸타라는 2020년에는 20승을 거두며 투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하기도 했다. 하지만 알칸타라는 2024년 부상으로 인해 교체됐고 이후 KBO리그에 돌아오지 못했다. 그렇지만 지난 시즌 도중 교체 외국인투수로 키움에 입단해 19경기(121이닝) 8승 4패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키움과 재계약에 성공한 알칸타라는 올 시즌 1선발 중책을 맡았다. 지난 15일 NC전 4이닝 3피안타 1사구 4탈삼진 무실점 호투에 이어서 이날 경기에서도 SSG 타선을 봉쇄하며 올 시즌을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키움 설종진 감독은 “알칸타라와 하영민이 선발진에서 가장 믿을 수 있는 투수들”이라며 알칸타라의 활약을 기대했다. 알칸타라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 경기전에 마음을 먹었던 부분이 모두 뜻대로 됐다. 5이닝을 완수했고 투구수도 좋았다고 생각한다”고 등판 소감을 밝혔다. “무엇보다도 볼넷이 없었던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든다”고 말한 알칸타라는 “볼넷이 없다는 것은 그만큼 위기를 맞지 않았다는 뜻이기 때문에 좋다. 나뿐만 아니라 뒤에 올라온 동료들도 볼넷을 내주지 않아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서 “스프링캠프에서부터 계속 잘 준비해온 만큼 시즌이 개막하면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 같다”며 올 시즌 활약을 자신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3.21. 8:40
[OSEN=이인환 기자] 일본은 결과로 증명했고, 한국은 논란 속에서 대회를 마쳤다. 아시아 정상에 오른 팀과 4강에 머문 팀의 격차는 경기력뿐 아니라 분위기에서도 극명하게 갈렸다. 일본 여자 축구대표팀은 21일 호주 시드니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린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개최국 호주를 1-0으로 꺾었다. 단 한 골이면 충분했다. 그리고 그 한 골이 모든 것을 결정했다. 결승의 균형은 전반 17분 깨졌다. 하마노 마이카였다.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시도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그대로 골문을 갈랐다. 준비된 슈팅이었고, 완성된 마무리였다. 이 한 장면이 결승전의 흐름을 끝냈다. 이로써 일본은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 2014년과 2018년 연속 우승 이후 8년 만이다. 통산 세 번째 우승이다. 동시에 다시 한 번 아시아 최강의 자리를 증명했다. 의미는 더 크다. 일본은 최근 4차례 대회에서 세 번 정상에 올랐다. 단 한 번 우승을 놓친 2022년에도 3위를 기록했다. 단발성이 아니다. 꾸준함이다. 구조와 시스템이 만든 결과다. 이번 대회 역시 그 흐름의 연장선이었다. 일본은 조별리그부터 압도했다. 3전 전승으로 C조 1위를 차지했다. 이후 토너먼트에서도 멈추지 않았다. 필리핀, 한국, 호주를 차례로 꺾으며 결승까지 올라왔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승리했다. 전승 우승이었다. 수치가 이를 증명한다. 6경기 29득점 1실점. 공격은 폭발적이었고, 수비는 완벽했다. 단 한 번 허용한 실점마저 한국과의 준결승에서 나왔다. 강채림이 기록한 그 한 골이 유일했다. 그 외에는 단 한 번도 흔들리지 않았다. 호주는 또 한 번 고개를 숙였다. 홈에서 열린 결승이었다. 그러나 결과는 같았다. 일본의 세 차례 우승 모두 결승에서 패배했다. 이번에도 벽을 넘지 못했다. 2010년 이후 16년 만의 정상 도전은 준우승으로 끝났다. 경기 운영에서도 차이가 드러났다. 일본은 라인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경기 템포를 조절했다. 볼 소유와 전환의 균형이 맞았다. 반면 호주는 점유율을 확보했지만,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일본의 조직적인 수비에 막혔다. 이번 대회는 한국에도 의미가 있었다. 4강 진출이다. 일본과의 준결승에서 1-4로 패하며 결승행은 좌절됐지만, 결과적으로 2027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본선 티켓을 확보했다. 월드컵 진출권은 총 6장이 걸려 있었다. 준결승 진출 4개 팀이 직행했고, 나머지 2장은 플레이오프를 통해 결정됐다. 한국, 일본, 호주, 중국이 본선에 직행했고, 북한과 필리핀이 추가로 합류했다. 이번 대회에는 상금도 걸려 있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규정에 따라 상위 4개 팀에만 총상금 180만 달러가 배분되는 구조다. 성적에 따른 명확한 보상이 뒤따른다는 방침. 우승팀 일본은 100만 달러를 수령했고, 준우승팀 호주는 50만 달러를 받았다. 한편 4강에 오른 중국과 한국 역시 각각 15만 달러(약 2억 5000만 원)를 확보했다. 이 대회를 앞두고 한국 여자 대표팀 ‘비즈니스석 요구’ 논란에 시달렸다. 일부에서는 장거리 이동에 따른 컨디션 관리 필요성을 강조하지만, 시선은 엇갈린다. 정�D규 회장은 취임 1주년 인터뷰에서 “지난번에 선수들이 비즈니스석을 요구했다는 이유로 많은 비판을 받았다”며 “선수 입장에서는 충분히 이야기할 수 있는 요구라고 생각한다”라면서 “남자 대표팀과 단순히 경제적인 논리로 비교하면서 일부 선수들에게 비난이 집중된 상황은 협회장으로서 안타깝다”고 밝힌 바 있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3.21. 8:30
[OSEN=서정환 기자] ‘파리 올림픽 3관왕’ 임시현(23, 현대모비스)이 2026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했다. 대한양궁협회는 지난 20일 2026년도 국가대표 선발전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9월부터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 이번 선발전은 총 5회전 성적을 합산해 최종 순위를 결정했으며, 1회전 성적 상위 16명이 2~5회전에 진출, 누적 성적에 따라 남녀 각각 8명이 최종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임시현의 탈락이다. 임시현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모두 3관왕에 오른 한국 양궁의 간판 스타이지만, 이번 선발전에서는 10위에 머물러 국가대표 명단에 들지 못했다. 이번 결과는 세계최강 한국 양궁의 두터운 선수층과 경쟁력 있는 내부 구조를 보여주는 사례다. 임시현의 탈락은 과거 메달 경력이 아무리 뛰어나도 치열한 경쟁을 뚫지 않으면 태극마크를 달 수 없음을 보여준다. 또한 대표팀 선발전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치러지고 있다는 증거다. 여자 리커브에서는 장민희(인천시청)가 종합 배점 70점, 평균 기록 28.26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강채영(현대모비스)과 안산(광주은행)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세 선수는 2020 도쿄 올림픽 여자 단체전 금메달 주역들이기도 하다. 남자 리커브에서는 김제덕(예천군청)이 종합 배점 67점, 평균 기록 28.69점으로 1위를 차지하며 김우진(청주시청)을 제쳤다. 이번에 선발된 국가대표 선수단은 23일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 입촌해 집중 훈련을 시작하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출전을 목표로 최종 평가전에 대비할 예정이다. 한국 양궁의 강력한 경쟁력과 체계적인 선수 관리가 이번 선발전에서도 다시 한번 입증된 셈이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3.21. 8:29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임혜영 기자] 러시아 며느리 고미호가 결혼 허락을 받기 쉽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21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에서는 외국인 며느리를 초대해 ‘K-며느리로 살기 힘들다’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었다. 러시아 며느리인 고미호는 “처음 시댁에 갔을 때 어머니는 방에서 안 나오셨다”라고 말했고 시어머니는 “아들이 여자친구를 데려오겠다고 하더라. 딸이 살짝 말해줬는데 러시아 사람이라더라. 하늘이 무너지는 기분이었다. 아들을 잃어버린 느낌이었다. 말도 안 통할 거고. 집으로 인사를 온다고 하길래 오지 말라고 했다. 안 보고 싶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고미호의 시어머니는 “집에 왔길래 그냥 방으로 들어가 버렸다. 그랬더니 우리 아들이 얼굴이라도 보라고 하더라. 아들이 울었다”라고 덧붙였다. 시어머니는 “우리 남편은 (고미호) 예쁜 것만 본 것이다”라고 말했고, 고미호는 “너무 기뻤다. 아버님이 평생 러시아 며느리 꿈꿨던 것처럼”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시어머니는 “나중에 아들이 전화가 와서 ‘엄마가 그러면 혼인신고를 하겠다’ 하더라. 사랑하는 여자라고. 아들이 경제적으로 뭐가 없었다. 힘들 때 쓰라고 준 카드를 정지시켜버렸다. 둘이 고생을 많이 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고미호의 시어머니는 “가족 모임에 아들이 미호를 데려온 것이다”라고 말했고, 고미호는 “날짜를 몰랐는데 아버님이 알려주셨다”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시어머니는 “갑자기 아들이 미호를 데리고 왔더라. 처음 보고 아무 소리도 안 했다. 미호가 우리 식구들이랑 너무 잘 어울리더라. 식구들이 다 저한테 그러더라. 아들보다 훨씬 낫다고. 말을 예쁘게 하니까. 그때 마음이 조금 누그러졌다. 지금은 너무 잘한다”라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MBN ‘속풀이쇼 동치미’ 임혜영([email protected])
2026.03.21. 8:26
Screenshot [OSEN=오세진 기자] 배우 겸 가수 손담비가 딸 해이와 함께 상큼 봄나들이에 나섰다. 21일 손담비는 자신의 소셜 계정에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고즈넉한 시내와 카페가 한 데 어우러진 곳에서 손담비는 새빨간 카디건을 입고 아기띠를 맨 채 아기를 안고 걸어가고 있었다. 때마침 화보 같은 모녀를 위해 손담비의 카디건 색깔과 똑같은 색깔의 원목 테이블이 나타났다. Screenshot 손담비는 "a happy weekend"라고 적은 글귀처럼 해맑은 미소로 육아의 고됨 하나 없이 그저 행복한 얼굴로 아기를 안고 있었다. 어느새 엄마 품에서 새근새근 잠든 해이의 얼굴은 보기만 해도 충족감을 주었다. 네티즌들은 "해이 많이 자랐다", "돌잔치 궁금하네요", "되게 세련되게 돌잔치 할 거 같아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손담비는 지난 2022년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 이규혁과 결혼, 재작년 11월 시험관 시술로 임신 사실을 알렸으며 작년 4월 득녀했다./[email protected] [사진 출처] 손담비 채널 오세진([email protected])
2026.03.21. 8:23
[OSEN=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투수 박세진이 시민구단 울산 웨일즈를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 투수가 됐다. 박세진은 21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2026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울산 웨일즈와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6이닝 동안 3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으로 울산 타선을 잠재웠다. 롯데는 9-1 대승을 거뒀다. 최초 시민구단 울산은 전날 패배에 이어 2연패, 창단 첫 승 기회는 다음으로 미뤄졌다. 박세진은 롯데 토종 에이스 박세웅의 친동생이다. 박세진은 2016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KT 위즈의 1차지명을 받아 입단했다. 지난해 6월 이정훈과 트레이드 돼 롯데로 이적했다. 지난해까지 1군 통산 성적은 42경기 1승 10패 1홀드 평균자책점 7.99를 기록했다. 트레이드 이후 롯데 유니폼을 입고 1군 등판 기록은 아직 없다. 박세진은 1회 투구 수 10개로 삼자범퇴로 끝냈다. 노강민을 유격수 땅볼, 신준우를 우익수 뜬공, 김동엽을 3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2회도 삼자범퇴, 호주 국가대표 출신의 홀을 3구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최보성도 3구삼진, 변상권은 3구째 2루수 땅볼로 이닝을 끝냈다. 박세진은 3회 2아웃을 잡고 9번 김수인에게 3루수 내야 안타를 맞았다. 노강민에게 중전 안타를 맞아 1,2루 위기에 몰렸으나 신준우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무실점을 이어갔다. 4회 울산 3~5번 중심타선을 삼자범퇴로 돌려세웠다. 김동엽은 2루수 땅볼 아웃, 홀과 최보성은 연속 삼진으로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5회 1사 후 김시완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다. 민성우 타석에서 2루 도루를 허용. 1사 2루에서 민성우는 유격수 땅볼을 때렸다. 2루주자가 협살에 걸려 3유간에서 태그 아웃됐다. 타자주자 민성우가 2루까지 달리다 2루에서 태그 아웃되면서 이닝이 끝났다. 6회 김수인을 루킹 삼진, 노강민을 2루수 땅볼, 신준우를 루킹 삼진으로 잡고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롯데는 3회초 김호범, 황성빈의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후 포수의 패스트볼로 주자들은 3루와 2루로 진루. 1사 2,3루에서 조세진의 우전 적시타로 2-0으로 앞서 나갔다. 롯데는 6회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최항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이태경의 우전 안타로 1,2루가 됐다. 조민영이 희생번트를 시도했다. 투수가 땅볼을 잡아 3루로 던졌는데, 뒤로 빠졌다. 2루주자가 3루를 돌아 홈까지 들어와 득점을 올렸다. 정문혁이 몸에 맞는 볼로 무사 만루 찬스가 이어졌다. 김호범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황성빈이 우측 2루타를 때려 주자 2명이 득점에 성공했다. 5-0으로 달아났다. 1사 2,3루에서 이서준의 희생플라이로 6-0이 됐다. 울산은 7회 1사 후에 홀이 좌전 안타로 출루했고, 대타 오현석이 좌중간 2루타를 때려 1점을 만회했다. 이날 유일한 득점이었다. 롯데는 9회초 황성빈이 중전 안타, 조세진이 3루 내야안타로 출루해 2사 2,3루에서 최항의 2타점 적시타, 이태경의 1타점 적시타로 9-1로 달아났다. 롯데는 이날 황성빈이 4타수 3안타 1볼넷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고, 조세진이 5타수 2안타 2타점, 이태경이 4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선발 박세진의 6이닝 완벽투에 이어 롯데 마운드는 7회부터 김기준이 1이닝 1실점, 최충연이 1이닝 무실점, 이진하가 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 던졌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6.03.21. 8:21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배송문 기자] 송은이가 나나와 10년째 같은 메이크업 아티스트에게 관리를 받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21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는 나나가 10년 만에 예능에 출연했다. 이날 전현무는 “예능 출연이 무려 10년 만인 참견인이 있다”며 나나를 소개했다. 홍현희는 “나나 스타일에 여성들이 열광한다”며 “미용실에 가면 ‘나나펌’이 있는 거 알고 있냐”고 물었고, 나나는 쑥스러운 듯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이에 이영자가 “미용실에서 그렇게 해달라고 하면 다 해주냐”고 묻자, 송은이가 나섰다. 송은이는 “나나랑 내가 10년 넘게 같은 메이크업 선생님이다”라고 밝혔고, 이를 들은 홍현희는 “말도 안 돼”, 양세형은 “소름이다”라고 반응했다. 이어 송은이는 “이해됐냐. 나나펌 해달라고 해도 모두 나나가 되지는 않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나나는 2009년 그룹 애프터스쿨로 데뷔했으며, 이후 배우로 활동 영역을 넓혀 드라마 ‘굿 와이프’, ‘출사표’, ‘오! 주인님’, ‘글리치’, ‘마스크걸’과 영화 ‘꾼’, ‘자백’, ‘전지적 독자 시점’ 등에 출연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화면 캡처 배송문([email protected])
2026.03.21. 8:15
[OSEN=홍지수 기자] 메이저리그 3년 차를 맞는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향한 미국 현지의 시선이 여전히 냉정하다. 한 매체는 이정후를 구단 ‘최악의 계약’으로 꼽으며 혹평을 내놓았다. 미국 매체 ‘블리처리포트’는 20일(이하 한국시간) 2026시즌 개막을 앞두고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을 평가하며 각 팀별 ‘최악의 계약’을 선정했다. 이 과정에서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가 지목됐다. 매체는 “대형 계약을 체결했지만 공수 양면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완전히 실패한 계약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현재로서는 팬들에게도 힘든 시기”라고 덧붙였다. 이정후는 KBO리그를 평정한 뒤 2023시즌 종료 후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1300만 달러(약 1700억 원) 초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구단이 적극적으로 나서며 팀 내 최고 수준 대우를 안기며 기대했다. 하지만 아직 기대에 완전히 부응하지는 못했다. 루키 시즌이었던 2024년에는 부상으로 37경기 출전에 그쳤고, 2025시즌에는 150경기를 소화했지만 타율 2할6푼6리, OPS 0.734로 눈에 띄는 성적을 남기지는 못했다. '블리처 리포트'는 "이정후의 컨택 능력과 타격 재능은 분명하다. 하지만 계약 규모를 감안했을 때 충분하지 않다. 현재까지는 팀이 기대한 수준의 생산성을 꾸준히 보여줬다고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또 그간 미국 언론이 꾸준히 지적해 온 부분은 수비다. 이정후는 당초 주전 중견수이자 리드오프로 기대를 모았지만, 중견 수비가 리그 정상급은 아니라는 평가가 이어졌다. 결국 샌프란시스코가 오프시즌 동안 해리슨 베이더를 영입하면서 이정후는 현재 우익수로 포지션을 옮긴 상태다. 이정후는 21일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2026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5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타격에서는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제 몫을 해주고 있지만, 수비에서 아직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다. 또 ‘장타력이 부족하다’는 아쉬운 평가도 나오고 있다. 이 가운데 또 다른 매체 ‘CBS스포츠’가 발표한 2026시즌 선수 랭킹 TOP100에도 이정후의 이름은 포함되지 않았다. 오타니 쇼헤이가 1위, 애런 저지가 2위로 뒤를 이었다. 현지에서는 앞으로 이정후가 꾸준히 건강하게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을지 냉정하게 바라보고 있다. 메이저리그 3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이정후도 자신의 가치를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블리처 리포트'는 “여전히 젊고, 타격 능력에서 적응을 마치면 더 높은 생산성을 보여줄 잠재력이 있다”고 기대하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6.03.21. 8:12
[OSEN=잠실, 이후광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에이스는 왜 오늘의 적이 된 어제의 동지를 향해 경의를 표했을까. 제임스 네일(KIA)은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2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 68구 완벽투로 팀의 11-6 승리를 이끌었다. 최고 구속 148km 싱커 아래 직구, 커터, 체인지업, 커브, 스위퍼 등 다양한 팔색조 구종을 앞세워 시범경기 2위 두산 타선을 5회까지 무실점 봉쇄했다. 경기 후 만난 네일은 “팀이 이길 수 있어서 굉장히 만족스럽다. 내가 추구하고자 하는 방향, 좋은 방향으로 잘 흘러가고 있는 거 같아서 그 부분에 대해서도 굉장히 만족한다”라고 총평했다. 지난 14일 광주 KT 위즈전에서는 3⅔이닝 4실점 난조를 보였던 네일. 그 때와 이날의 차이를 묻자 “시범경기는 내가 노력하는 시간이다. 연구하는 구종을 시험해보는 시간이기도 하다. 그래서 그 때 그런 결과가 나온 거 같은데 피안타, 실점 모두 경기의 일부다. 지금은 시범경기라서스태미나, 몸 관리에 계속 집중을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네일은 스토브리그에서 주전 유격수 박찬호의 두산 이적을 그 누구보다 아쉬워했다. “박찬호에게는 좋은 이적일 수 있지만, 나는 함께했던 팀 동료로서 굉장히 슬픈 이적이다. 정이 많이 들었고, 되게 좋은 팀 동료였다. 이적 후 박찬호에게 연락해서 첫 타석 사구를 조심하라고 했다”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네일은 이날 처음으로 박찬호를 적으로 상대했고, 1회말 투수 땅볼, 3회말 볼넷, 5회말 3루수 땅볼로 옛 동료에 판정승을 거뒀다. 네일은 “볼넷을 준 게 아쉽긴 한데 박찬호는 좋은 타자이고, 좋은 재능을 갖고 있다. 그런 타자를 상대로 아웃카운트를 늘릴 수 있었던 부분에 굉장히 만족한다”라고 경의를 표했다. 그러면서 “박찬호가 경기 전에 우리 라커룸으로 찾아와 안아줬는데 오늘 경기 끝나고 몇 대를 때릴지 타이밍을 조금 봐야할 거 같다”라고 웃으며 친분을 과시했다. 네일은 오는 28일 인천에서 펼쳐지는 SSG 랜더스와의 개막전 선발투수가 유력하다. 네일은 “개막전에 맞춰 체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어릴 때 이후 정말 오랜만에 팔꿈치 부상을 당하고 복귀했기 때문에 몸 관리도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라며 “현재 몸 상태, 팔꿈치 상태 모두 굉장히 좋게 느껴진다. 남은 일주일 빌드업을 통해 구속을 더 끌어올리겠다”라고 다짐했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6.03.21. 8:11
[OSEN=서정환 기자] 황당한 실축을 한 조규성(28, 미트윌란)의 입지가 흔들린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3월 28일 영국 런던 인근에서 코트디부아르와 맞붙는다. 대표팀은 4월 1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홈팀 오스트리아와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6월 북중미월드컵 개막을 앞둔 마지막 모의고사다. ‘패스마스터’ 황인범이 부상으로 낙마했다. 3월 A매치에서 얼마나 호흡을 맞추느냐에 따라 한국의 월드컵 성적이 달라진다. 조규성은 카타르 월드컵을 통해 국민영웅으로 등극했다. 그 전까지 무명이었던 조규성은 가나전 머리로만 두 골을 터트려 대박을 쳤다. 황의조를 확실하게 밀어낸 조규성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격수로 올라섰다. 조규성은 덴마크리그에 진출해 유럽리그의 꿈을 이뤘다. 오랜 부상에서 돌아온 조규성은 100% 폼이 아니다. FC 미트윌란은 20일(한국시간) 덴마크 헤르닝에 있는 MCH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2차전 노팅엄 포리스트와 맞대결에서 합산 점수 2-2로 마친 후 연장전과 승부차기 혈투 끝에 패배했다. 후반전 교체로 들어가 승부차기에 임한 조규성이 통한의 실축을 했다. 후반 11분 미트윌란은 조규성을 투입했다. 양 팀은 연장전까지 120분간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승부차기로 8강 진출 팀을 결정했다. 미트윌란의 1번 키커로 조규성이 나왔다. 조규성의 슈팅은 골대를 맞고 튀어나왔다. 조규성은 유니폼으로 얼굴을 가렸다. 설상가상 미트윌란은 2,3번째 키커가 모두 실축하면서 0-3으로 완패를 당했다. 경쟁자 오현규의 폼이 훨씬 좋다. 스코틀랜드 셀틱과 벨기에 헹크를 거친 오현규는 튀르키예 명문팀 베식타스에 입단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베식타스는 20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튀프라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시즌 터키 쉬페르리그 27라운드에서 카슴파샤를 2-1로 꺾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베식타스는 15승 7무 5패(승점 52)로 4위를 지켰다. 오현규는 이번 시즌 공식전 15번째 득점을 기록하며 개인 한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을 새로 썼다. 전반기 헹크에서 10골, 베식타스 이적 후 5골로 꾸준함이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현재 폼만 놓고 본다면 홍명보호 최전방 공격수자리는 오현규의 차지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통한의 실축을 한 조규성이 한국대표팀에서 부진을 만회할까.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3.21. 8:05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배송문 기자] 나나가 강도 침입 사건 당시 상황과 이후 달라진 일상을 전했다. 21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10년 만에 예능에 출연한 나나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나나의 집 곳곳에 가스총 등 호신용품이 비치된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이에 출연진들은 과거 사건을 언급했고, 나나는 당시 상황을 직접 설명했다. 나나는 “새벽에 강도가 들었다. 자고있는데 강아지들이 새벽에 너무 짖어서 엄마가 깨서 나가셨다. 엄마를 위협해 들어왔다. 몸싸움을 하셨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너무 위험했는데, 위험하다는 생각보다 엄마를 빨리 빼내야겠다는 생각이 엄청 컸다”고 덧붙였다. 사건 이후의 후유증도 털어놨다. 나나는 “엄마는 실신했다. 너무 놀랐다”며 “집이다 보니까 완전히 집에서 쉴 수도 없고 그 후 계속 한번 집에 못 들어갔다.”고 밝혔다. 또한 이후 변화된 생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보이는 곳마다 해놓는 습관이 생겼다.”며 “선물할 게 있으면 호신용품을 선물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매니저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나나는 “그래서 현진 씨가 저희 엄마를 엄청 챙겨주신다. 어디 갈 때마다 현진 씨 꼭 대동해서 가고 제가 일 있으면 현진 씨가 엄마랑 같이 잠도 자줬다. 너무 고마웠다. 그것도 같은 여자여서 가능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나나는 지난해 11월 자택에 침입한 30대 남성으로부터 위협을 받는 사건을 겪었다. 당시 해당 남성은 돈을 요구하며 범행을 저질렀고, 제압 과정에서 충돌이 발생했다. 이후 경찰은 나나 측 행위를 정당방위로 판단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가해자는 살인미수 등을 주장하며 나나를 상대로 고소를 제기했고, 나나 측은 이에 대해 무고죄로 맞대응에 나섰다. /[email protected] [사진]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화면 캡처 배송문([email protected])
2026.03.21. 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