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조형래 기자] 한 개인의 고발장으로 대만에서 도박 게임장에 출입해 도박을 벌인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선수들이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KBO와 롯데의 징계는 임박한 상황인데, 선수들의 소환까지도 생각해야 한다. 부산지방경찰청은 20일, 국민신문고를 통해 롯데 소속 선수 4명(고승민 나승엽 김동혁 김세민)에 대한 고발장이 접수돼 혐의 유무를 수사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당초 고발장은 시민단체가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개인이 국민신문고를 통해 고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건은 부산지방경찰청 형사기동대에 배정됐다. 고발장이 접수된 이상, 수사는 시작된다. 경찰은 “고발 내용에 대해 혐의 유무를 수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대만 타이난 스프링캠프를 소화하고 있던 고승민 나승엽 김동혁 김세민 등은 지난 12일 새벽, 타이난 현지 도박 게임장을 방문한 사실이 대만 현지인 SNS 계정을 통해서 알려졌고, 해당 사진은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졌다. 롯데는 즉각 선수들과 면담을 진행했고 사과문을 발표했다. 선수들은 스프링캠프에서 즉각 귀국 시켰고 근신 처분을 내렸다. 구단은 “선수들이 해당 국가에서 불법으로 분류되어 있는 장소에 방문한 것을 확인했습니다”라며 “이유를 불문하고 KBO와 구단 내규에 어긋나는 행위를 저지른 해당 선수 4명을 즉각 귀국 조치 시킬 예정입니다. 또한 KBO 클린베이스볼 센터에 즉각 신고하고 결과에 따라 구단도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내리겠습니다”고 밝혔다. 구단은 사과문을 발표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한 뒤 구단 자체적으로도 전수조사 실시 및 해당 선수들에 대한 강력한 징계를 예고했다. 일단 대만 현지에서는 고승민 나승엽 김동혁 김세민이 방문한 게임장은 대만 당국의 정식 허가를 받은 합법적 업장이었다. 그러나 도박 관련해서는 불법적인 요소가 포함될 수 있다는 것도 롯데는 인지했다. 김동혁이 해당 업장에서 휴대전화를 경품으로 받고 기념 사진을 찍은 게 대만 현지에서도 불법적인 요소에 속하는 증거다. 일단 KBO는 다음 주 상벌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2월은 넘기지 않는다는 계획이다. 롯데 역시 상벌위원회의 발표가 나온 뒤 구단 자체 징계 수위를 결정할 계획이다. KBO 규약 151조 ‘품위손상행위’에 따르면 도박 관련 행위는 1개월 이상의 참가활동정지나 30경기 이상 출장 정지 또는 제재금 300만원을 부과할 수 있다. 스프링캠프를 정상적으로 치르고 또 정규시즌을 앞둔 시점에서 롯데 구단은 빠르게 도박 스캔들을 정리하고 다른 선수단에 집중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그러나 정식 수사 절차를 밟으면 결국 선수들의 소환까지도 이뤄질 수 있다. 만약 경찰 수사 과정에서 형법 246조의 도박 조항에 일시 오락성에 위배되고 상습성 여부가 확인될 경우, 롯데 도박 파문은 쉽게 잠잠해지지 않을 수도 있다. 아울러 KBO 규약에는 ‘총재는 제재를 결정함에 있어 품위손상행위의 정도, 동기, 수단과 결과, 행위 이후의 사정 및 제재 전력 등을 참작하여 가중 또는 감경할 수 있다’고도 부연하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에 따라서 KBO의 징계 수위도 추후 달라질 수 있다. 과연 롯데의 스프링캠프를 집어 삼키고 있는 도박 스캔들의 파장이 과연 어디까지 미치는 것일까.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6.02.20. 9:21
[OSEN=홍지수 기자] ‘피겨 여왕’ 김연아의 뒤를 이을 ‘요정’들이 밀라노 대회에서 각자 최고의 무대를 펼쳤다. 비록 메달을 따내지는 못했지만, 시즌 베스트로 이번 올림픽 무대를 마쳤다. 신지아(17, 세화여고)는 “조금 더 내가 성장할 수 있는 대회였다”고 소감을 밝혔고, 생애 첫 올림픽 무대를 밟은 이해인(21, 고려대)은 “떨림에도 불구하고 이번 시즌 제일 잘한 것 같아서 기뻤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지아는 2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5.05점, 예술점수(PCS) 65.97점을 더해 141.02점을 얻었다. 프리스케이팅 개인 최고점을 얻었다. 2024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받은 138.95점보다 2.07점 높은 점수를 따냈다. 그는 쇼트프로그램 점수 65.66점과 더해 총점 206.68점을 기록했다. 최종 순위는 11위를 기록했다.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서 신지아는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그래도 ‘조금 더 내가 성장할 수 있는 대회였다’고 생각을 해서 좀 더 내가 앞으로 나아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톱10 진입에는 이르지 못했지만, 쇼트프로그램 점프 실수로 남았던 아쉬움을 털어냈다. 다음 올림픽을 향한 가능성을 확인하기에 충분했다. 이해인은 기술점수(TES) 74.15점, 예술점수(PCS) 66.34점, 합계 140.49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 70.07점을 더한 총점 210.56점으로 전체 24명 중 최종 8위에 올랐다. 이해인은 “오늘 스텝 부분, 그래도 엣지를 눌러스 쓰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 쇼트 때보다 너무 많이 떨려서 굉장히 당황스러웠는데, 그래도 ‘아 이제 올림픽에 왔구나’라고 다시 한번 느꼈고, 떨림에도 불구하고 이번 시즌 제일 잘한 것 같아서 기뻤다”고 말했다. 메달을 따내지 못했지만 생애 첫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에서 ‘톱10’ 성과를 냈다. 이해인, 신지아 모두 실수도 있었지만 무너지지 않고 끝까지 자신의 연기를 잘 했다. 이해인과 신지아는 김연아 뒤를 이을 재목으로 많은 기대를 모았던 선수들이다. 이번 대회에서 귀중한 경험을 한 그들이 다음 무대에서는 또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기대된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6.02.20. 9:20
[OSEN=김수형 기자] '전현무계획' 박서진이 스스로 꼽은 트로트 라이벌과 자신만의 강점을 솔직하게 밝혔다. 특히 퍼포먼스에선 장구의 신 다운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20일 방송된 MBN ‘전현무계획 시즌3’에서는 전현무, 곽튜브가 찾은 ‘맛 친구’로 박서진이 등장했다. 이날 전현무는 “소고의 신”이라는 힌트를 줬지만 곽튜브는 끝까지 눈치채지 못했고, “대한민국 사람 다 아는 가수인데 모르면 이민 가라”는 농담까지 나와 웃음을 자아냈다. 이 가운데 박서진은 등장과 동시에 장구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그는 ‘아침마당’을 통해 이름을 알린 뒤 2018년 ‘밀어밀어’로 데뷔했고, 각종 무대를 거쳐 ‘현역가왕’ 우승까지 차지한 과정을 전했기도. 특히 행사 성수기에는 하루 5~6개 일정을 소화하며 헬기를 타고 이동한 적도 있다고 밝혀 ‘행사의 신’ 면모를 보여줬다. 현재 행사비는 한 번에 200만 원대 수준으로, 바쁠 때는 하루 수입이 천만 원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이날 전현무가 ‘영 트롯맨’ 가운데 자신의 순위를 묻자 그는 “열 손가락 안에는 들지 않을까… 8~9위 정도”라며 겸손한 답을 내놨다. 이어 라이벌을 묻는 질문에는 “가창력은 임영웅, 말솜씨는 이찬원, 춤은 박지현, 머리는 손태진이 최고”라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도 “퍼포먼스는 내가 1등이다. 장구가 있으니까”라며 자신감을 드러내며 장구의 신 다운 입담으로 재미를 더했다. 이에 전현무는 “각 분야 평가가 정확하다”고 웃었고, 시청자들도 “겸손하면서도 센스 있다”, “자기 장점을 정확히 아는 듯”, “퍼포먼스 1등 인정” 등의 반응을 보였다. /[email protected] [사진] '전현무계획' 김수형([email protected])
2026.02.20. 9:19
[OSEN=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이 한국시리즈 2연패를 위해 올 시즌 부상없이 풀타임 시즌을 뛰는 것을 목표로 언급했다. 스프링캠프에서 수비를 보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오스틴은 ‘우승 복덩이’다. 2023년 LG 유니폼을 입은 오스틴은 3년 동안 2차례 통합 우승에 기여했다. 지난해 복사근 부상으로 한 달 가량 재활을 하느라 공백기 있었지만, 116경기에서 타율 3할1푼3리 31홈런 95타점 OPS .988을 기록하며 우승에 이바지했다. 2024시즌에는 140경기 32홈런 138타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3년 연속 3할1푼3리 이상을 기록했다. LG와 4년째 함께 하는 오스틴은 “LG 트윈스에서 또 한 시즌을 보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 캠프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젊은 선수들이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이 너무 자랑스럽고, 베테랑들도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팀원들 모두가 정규시즌 우승과 한국시리즈 2연패라는 목표를 향해 함께 열심히 훈련 중이다”라고 말했다. 오스틴은 "지금의 선수단과 함께라면 매 시즌 우승에 도전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우승은 모든 선수들의 목표다. 당장은 매년 조금씩 더 발전하는 데 집중하고 싶고, 그 과정이 앞으로 더 많은 우승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2025년 한국시리즈에서는 부진했다. 20타수 1안타 1타점 4볼넷 8삼진. 허벅지 부상이 있었다. 오스틴은 “한국시리즈 직전 몸 컨디션이 100%가 아니었다. 그로 인해 1루수로 출전하지 못했고, 그때 그라운드에서 팀을 돕지 못한다는 생각에 스스로를 더 몰아부쳤다. 한국시리즈는 모든 선수에게 압박이 큰 무대임에도, 다행히 우리 팀원들이 내 몫까지 해주며 빈자리를 잘 메워줬다. 이번 실수와 아쉬움은 앞으로 다시 맞이할 중요한 순간들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오스틴은 염경엽 감독과 면담을 소개했다. 그는 “매년 캠프에서 감독님과 대화를 나눈다. 감독님은 선수라면 경기력에서 항상 더 좋아질 부분이 있다고 말씀해주신다. 올해는 특히 수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고, 비시즌과 캠프 기간 동안 그 부분을 보완하는 데 시간을 투자했다”고 말했다. 또 “염경엽 감독님에게서 내가 가장 존중하는 부분은 내 안에 있는 모든 것을 끌어내려고 하신다는 점이다. 감독님의 지도와 지원은 내가 좋은 결과를 내는데 있어 핵심적인 부분이었다. 내 역할은 팀에서 신뢰를 주는 베테랑이자 리더가 되는 것이다. 외국인 선수로서 가장 우선하는 것은 출루하고 주자를 불러들이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라운드 안과 밖에서 모범이 되고, 언젠가 해외 무대를 꿈꾸는 젊은 선수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오스틴은 비시즌에 체중을 감량하고 캠프에 들어왔다. 그는 “지금 컨디션은 한국에서 뛴 이후 가장 좋다고 느끼고 있다. 지난해에 완전히 만족하지 못했기 때문에 비시즌 동안 많이 노력했다. 개인 성적은 좋았지만, 매일 필드에 서지 못했던 점이 많이 아쉬웠다. 준비를 많이 한 만큼, 다시 필드에 나가 경기를 하고 팬들을 만날 것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스프링캠프에서 수비에 많이 신경쓰고 있다. 오스틴은 “감독님과 이야기했던 부분, 특히 수비를 보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 트레이닝룸과 그라운드에서 내 루틴을 철저히 지키는 것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코칭스태프와도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이렇게 준비한 부분을 꾸준히 이어가면서, 일본 연습경기, 한국에서 시범경기에서도 그대로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KBO리그 4년차가 된다. 오스틴은 "올해는 시즌 끝까지 건강하게 치르는 데 가장 집중하고 싶다. 그래야 팀에 최대한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개인 목표에 대해서는 매년 같은 질문을 받지만, 내 답은 늘 같다. 팀이 더 많은 경기를 이기고, 다시 한 번 우승하는 것이 내 목표이다. KBO 통산 100홈런까지 14개가 남았다는 것도 알고 있지만, 그 홈런이 팀 승리에 도움이 될 때 비로소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스틴은 2024년에는 LG 프랜차이즈 최초로 타점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2023년과 2024년에는 1루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지난해 1루수 골든글러브는 50홈런 158타점 괴력을 발휘한 삼성 디아즈가 수상했다. 오스틴은 “그런 타이틀을 목표로 삼다 보면 오히려 플레이가 자연스럽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인 부분에 더 집중하게 되고, 팀을 먼저 생각하지 못하게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개인 타이틀은 분명 의미가 있지만, 야구는 결국 팀 스포츠다. 선수가 결국 성공하려면 사심 없이, 그리고 올바른 방식으로 경기에 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할 때 좋은 결과는 자연스럽게 따라온다고 믿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스틴은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둘째(딸)가 태어나는 것을 함께 하지 못했다. 한국시리즈 준비에 전념하기 위해 미국으로 출산 휴가를 포기했다. 오스틴은 “비시즌에는 얼마 전 태어난 딸과 세 살 아들을 돌보며 아빠라는 두 번째 직업에 충실하며 시간을 보냈다. 그러면서 동시에 지난해보다 더 좋은 몸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했다”고 언급했다. 오스틴은 “출산 자리에 함께하지 못해 아쉬움이 컸다. 그래서 딸을 처음 만났을 때는 여러 감정이 교차했다. 하지만 한국시리즈 챔피언으로 돌아갈 수 있었기에 그 시간 또한 의미 있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또 “출산을 마치고 두 아이를 돌보고 있는 아내가 자랑스럽다. 그 모습이 아내의 성품과 강인함을 잘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모든 배우자가 그런 상황을 이해해주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그런 사람이라는 점이 더욱 자랑스럽다”고 아내를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오스틴은 LG팬들에게 “항상 보내주시는 사랑과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특히 내 가족에게까지 따뜻한 관심을 가져주시고, 비시즌에도 변함없이 응원을 보내주셔서 큰 힘이 되고 있다. 잠실에서 다시 만날 날을 생각하면 설렌다. 우리 가족도 한국으로 돌아가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여러분도 또 한 번의 시즌을 함께 시작할 생각에 설레고 있었으면 좋겠다”고 인사했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6.02.20. 9:10
[OSEN=이인환 기자] 시선은 멀리 향해 있다. 파리 생제르맹이 엘링 홀란에 대해 문의하면서 새로운 공격진 개편 가능성이 생겼다. 영국 ‘팀 토크’는 19일(한국시간) PSG가 홀란의 장기 거취와 관련해 비공식 문의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홀란은 지난해 1월 맨체스터 시티와 사실상 장기 프로젝트에 해당하는 재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안정성은 높다. 그럼에도 유럽 빅클럽들의 관심은 식지 않았다.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특정 조항을 주시하고 있다는 관측도 이어진다. PSG 내부 사정이 변수다. 우스만 뎀벨레를 둘러싼 균열이 표면 위로 드러났다. 그는 렌전 이후 동료들의 태도를 지적하며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뎀벨레는 “각자 플레이하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는 취지의 발언은 라커룸 긴장도를 높였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즉각 선을 그었다. 그는 “누구도 구단 위에 있을 수 없다”라면서 뎀벨레에게 경고했다. 이러한 PSG 라커룸 내부의 갈등 및 메시지는 분명했다. 실제로 갈등은 경기 운영에도 반영됐다. 특히 AS 모나코전에서 뎀벨레는 전반 30분을 채우지 못하고 교체됐다. 대신 투입된 데지레 두에가 흐름을 바꾸며 3-2 역전승을 이끌었다. PSG 내부 갈등이 보여지자 뎀벨레의 에이전트가 이적 가능성을 타진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아스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첼시 등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이 언급된다. PSG는 공식적으로 홀란에 대한 영입 관심이 뎀벨레 문제와 직결된 사안은 아니라고 선을 긋는다. 그러나 공격 라인의 장기 플랜을 재정비하는 과정에서 최상위 옵션을 검토하는 건 자연스러운 수순이다. 홀란은 구조를 단번에 바꿀 수 있는 자원이다. 실현 가능성은 낮지만 계산은 이미 시작됐다. 만약 뎀벨레가 떠나고 홀란이 PSG로 온다면 이강인 입장에서는 긍정적인 변수다. 측면서 확고한 주전인 뎀벨레가 사라지면 이강인의 출전 시간이 늘 수 밖에 없다. 여기에 괴물 홀란이 9번으로 경기에 나서면 이강인의 창의적인 플레이가 더욱 살아날 수 있다. 과연 PSG의 라커룸 분열로 인한 연쇄 이적 사가가 이강인에게 어떠한 영향을 끼칠지 주목된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2.20. 8:58
[OSEN=고성환 기자] '푸른 엔진' 고승범(32)이 다시 수원삼성으로 돌아왔다. 이정효 감독과 함께 K리그1 승격을 꿈꾸는 수원이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고승범과 재회하며 화려한 겨울 이적시장 행보에 방점을 찍었다. 수원은 20일 구단 소셜 미디어를 통해 울산 HD에서 고승범을 영입했으며 반대급부로 미드필더 이민혁과 수비수 박우진이 울산으로 향하는 트레이드를 진행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고승범은 한때 수원을 상징하는 대표 선수였다. 그는 2016시즌 자유계약으로 수원에 입단한 뒤 울산으로 이적하기 전까지 팀의 허리를 책임치며 루카 모드리치에 빗댄 '고드리치'라는 별명을 얻었다. 대구FC 임대와 군 복무로 자리를 비우기도 했으나 헌신적인 플레이와 투지로 많은 수원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다만 고승범은 2023시즌 수원의 강등을 막지 못했고, 2024시즌을 앞두고 울산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울산에서도 데뷔 시즌 28경기, 지난 시즌 29경기를 뛰며 활약을 이어갔다. 그러나 고승범은 울산 보드진과 갈등을 겪으면서 이적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고, 긴 이적 사가 끝에 친정팀 수원으로 복귀하게 됐다. 수원의 1부 승격을 이끌 핵심 자원으로 기대받고 있는 고승범. 빅버드로 돌아온 그는 "집처럼 편안한 빅버드로 다시 돌아올 수 있게 되어서 너무 감사하고 행복하다. 승격 그 이상의 목표를 가지고 수원에 돌아왔다. 팀이 기대하는 부분에 보탬이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고승범은 한때 태극마크를 달았을 정도로 왕성한 활동량과 공수 양면에서 존재감을 자랑하는 미드필더다. 그는 강한 압박과 조직적인 움직임을 통한 공간 창출을 강조하는 이정효 감독의 철학에도 안성맞춤 자원이라는 평가다. 특히 고승범과 이정효 감독의 애제자인 정호연이 보여줄 호흡도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호연은 현재 수원에서 이정효 감독의 전술에 가장 익숙한 미드필더다. 여기에 K리그 정상급 기동력을 갖춘 고승범이 더해진다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수원은 고승범 트레이드와 정호연 임대 외에도 2024시즌 K리그1 베스트일레븐 수비수 홍정호와 이준재, 송주훈 페신, 박현빈, 김민우, 윤근영 등을 품으며 역대급 이적시장을 보냈다. 여기에 고승범이라는 날개까지 다시 단 이정효 호는 오는 28일 서울 이랜드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2 2026 개막전을 펼친다. /[email protected] [사진] 수원삼성 소셜 미디어.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2.20. 8:43
[OSEN=이인환 기자] 분위기가 바뀌자 구도도 달라졌다. 마이클 캐릭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차기 정식 사령탑 1순위 후보로 부상했다. 영국 ‘더 아이 페이퍼’는 19일(한국시간) “5명의 경쟁자가 사실상 레이스에서 이탈했다. 캐릭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고 전했다. 애초 구단이 캐릭을 임시 감독으로 세운 배경은 ‘시간 벌기’였다. 명망 있는 외부 감독을 물색하기 위한 완충 장치에 가까웠다. 그러나 최근 5경기 4승 1무. 결과가 전제를 바꿨다. 매체는 “현재 캐릭은 어떤 외부 후보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위치에 있다”고 평가했다. 코칭스태프 구성도 호평을 받는다. 특히 수석 코치 스티븐 홀랜드의 존재가 안정감을 더한다는 분석이다. 경험과 실무가 결합된 구조라는 의미다. 더불어 캐릭이 유소년 시스템에 적극적으로 관여하고 있다는 점도 내부 평가를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꼽힌다. 단기 성과뿐 아니라 구조적 기반을 다루고 있다는 메시지다. 외부 변수도 캐릭에게 유리하게 작용한다. 토마스 투헬은 잉글랜드 대표팀과 연결돼 있고, 루이스 엔리케는 PSG와 재계약 기류다. 카를로 안첼로티는 브라질과 장기 동행 가능성이 거론된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역시 다른 빅클럽 후보군에 묶여 있다. 선택지는 줄었고, 내부 카드의 설득력은 높아졌다. 구단 수뇌부의 기조도 신중하다. “지금 체제가 잘 작동하는 동안 불필요한 접촉은 없다”는 입장이다. 성급한 결단 대신 시즌 종료 후 평가가 원칙이다. 과거의 즉흥적 선택을 반복하지 않겠다는 선언에 가깝다. 캐릭은 맨유에서 12년을 뛴 인물이다. 박지성과 한 팀에서 뛰었고, 은퇴 후에는 조세 모리뉴와 올레 군나르 솔샤르를 보좌했다. 감독 대행 경험도 있다. 이후 미들즈브러에서 챔피언십 63승을 쌓으며 지도자로서의 이력을 축적했다. 지난달 루벤 아모림과 결별한 뒤 임시로 지휘봉을 잡았고, 즉각 4연승을 만들었다. 웨스트햄과의 1-1 무승부로 연승은 멈췄지만 무패 흐름은 유지 중이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그를 2025-2026시즌 1월 이달의 감독으로 선정했다. 1, 2위 팀을 모두 잡은 결과가 반영됐다. 물론 표본은 아직 작다. 5경기 무패가 장기 프로젝트의 근거가 될 수 있느냐는 질문은 유효하다. 파브리지오 로마노 역시 “이 상승세가 시즌 끝까지 이어진다면 기회는 충분하다”고 단서를 달았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2.20. 8:33
[OSEN=이인환 기자] 알리사 리우가 올림픽 정상에 서며 미국 여자 피겨에 24년 만의 금빛 순간을 안긴 순간 중국의 위험성을 다시 보여줬다. 리우는 2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에서 총점 226.79점을 기록,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미국은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의 사라 휴즈 이후 처음으로 여자 싱글 정상에 복귀했다. 공백은 길었고, 마침표는 선명했다. 프리스케이팅에서 리우는 흔들림이 없었다. 점프의 완성도와 스텝의 밀도, 그리고 프로그램 전체를 관통하는 안정감이 돋보였다. 연기를 마친 뒤 관중은 기립으로 화답했다. 그는 “차분하게 시작했고, 호흡에 집중했다. 내가 가진 것을 모두 쏟아냈다”고 밝혔다. 계산된 집중이었다. 이번 대회에서 리우는 단체전 금메달에 이어 개인전까지 석권하며 2관왕에 올랐다. 결과는 압도적이었다. 그는 “금메달 하나당 돈을 받는다면 두 개를 챙긴 셈”이라며 웃었지만, 그 뒤에 놓인 시간은 가볍지 않았다. 13세에 미국선수권 최연소 우승. ‘천재 소녀’라는 수식어는 일찍 붙었다. 그러나 2022년 베이징 올림픽 이후 번아웃을 이유로 은퇴를 선언했다. 이후 히말라야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를 찾았고, UCLA에 입학해 심리학을 공부했다. 빙판 밖의 시간을 거친 뒤 2024년 복귀를 선택했다. 그는 “완벽한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우승은 그 선택의 증명이다. 은메달은 일본의 사카모토 가오리(224.90점), 동메달은 나카이 아미(219.16점)가 차지했다. 그러나 이번 무대의 중심은 분명했다. 떠났다가 돌아온 리우가, 가장 높은 곳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완성했다. 한편 리우는 독특한 이력으로 유명하다. 그의 아버지 아서 리우는 중국에서 민주화 학생운동을 조직한 민주화 열사이다. 아서는 25살이던 1989년에 천안문 사태가 터지자 미국으로 이민을 온 후 식당에서 일하면서 영어를 배우고 대학에 입학해 MBA와 법학 학위를 땄고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결혼해서 알리사를 포함해서 2남 3녀를 두고 있다. 이러한 이력으로 인해 아서는 중국 정부의 집중 감시 대상이었다. 미국 '야후 스포츠'는 "2022 베이징 올림픽 당시 일리사는 아버지 아서로 인해서 중국 정부의 집중 감시 대상이었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FBI가 이를 발견한 이후 베이징 동계 올림픽 직전에 일리사를 만나서 해당 사실을 알렸다"고 설명했다. 일리사는 해당 소식을 듣고 나서 심정을 "진짜 미쳤다. 장난이 아니라 아버지 이력 때문에 내가 감시를 받다니. 이 세상이 진짜가 아니라 거짓말 같다는 상상이 들었다"고 회상하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2.20. 8:29
[OSEN=김수형 기자] 개그우먼 김지선이 반려견을 키우게 된 사연을 전하며 가족의 변화를 털어놔 눈길을 끌고 있다. 20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엄쑈’ 영상에서 김지선이 막내딸 못지않은 존재감의 반려견 ‘멈무’를 소개했다. 이날 영상에서 김지선은 자연스럽게 반려견 멈무를 품에 안은 채 “요즘 집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하는 아이”라며 웃음 지었다. 그러면서 강아지를 키우게 된 계기는 사춘기를 맞은 딸 때문이었다고 밝힌 것. 김지선은 “딸이 어느 순간 방에만 있고 잘 나오지 않더라.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고 말했다. 그러던 중 신동엽의 아내에게 고민을 털어놨다고. “강아지를 키워보라”는 조언을 들었다는 것이다. 김지선은 “강아지를 데려오면 아이가 자연스럽게 밖으로 나오게 된다더라”며 회상, 하지만 그 이야기에 반신반의했다고. 문제는 남편이었다. 김지선은 “남편이 동물을 썩 좋아하는 편이 아니어서 쉽지 않을 줄 알았다”며 “아이들도 많고 집안이 복잡하니 엄두를 못 냈다”고 했다. 하지만 막상 이야기를 꺼내자 남편이 선뜻 동의해 반려견을 맞이하게 됐다며 가족이 된 스토리를 전했다. 이후 집안 분위기가 달라졌다는 김지선은 “아이들이 강아지 때문에 거실로 나오고, 자연스럽게 대화도 늘었다”며 “가족을 이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했다. 멈무를 바라보는 그의 표정에서도 애정이 묻어났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강아지가 가족을 이어줬다니 뭉클하다”, “사춘기 해결법 현실적이다”, “멈무 너무 귀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mail protected] [사진] '유튜브' 김수형([email protected])
2026.02.20. 8:26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박하영 기자] ‘나 혼자 산다’ 전현무가 두쫀쿠립을 따라했다. 20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서는 전현무가 ‘무지개 그랜드 바자회’의 애프터 서비스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전현무는 피스타치오 껍질까기 부터 시작해 스프레드를 만들고, 카다이프까지 직접 만드는 열정을 보였다. 제각각 크기의 두쫀쿠를 완성한 그는 “제 추구미는 그거다. 저의 두쫀쿠는 모든지 과해야 한다. 피도 두꺼워야 하고 거의 왕만두 급으로 만들것”이라고 전했다. 무려 5시간 만에 완성한 전현무는 자신이 직접 만든 두쫀쿠 맛을 봤다. 이를 본 안재현은 “산낙지 먹는 것 같다”고 했고, 전현무는 “와 엄청 꾸덕하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서범준도 “녹진촉촉”이라고 감탄했다. 특히 전현무는 두쫀쿠를 먹던 중 유행한 ‘두쫀쿠립’을 따라해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기안84는 “X열받는다”라며 “눈은 또 왜 저래”라고 분노했고, 코드 쿤스트 역시 “입이 짜증나는 게 아니라 눈이 짜증난다”라고 거들었다. 전현무는 “똑같지 않냐”면서 입술에 두쫀쿠를 가득 묻히고 계속해서 셀카 타임을 가져 웃음을 안겼다. /mint1023/@osen.co.kr [사진]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박하영
2026.02.20. 8:20
[OSEN=이선호 기자] KIA 타이거즈 윤도현과 김규성이 힘찬 시동을 걸었다. 일본의 외딴섬에서 스프링캠프를 펼치고 있는 KIA 타이거즈가 자체 청백전을 소화하며 연습경기 모드에 진입했다. KIA 선수단은 20일 일본 아마미오시마 1차 캠프에서 5이닝 자체 연습경기를 가졌다. KIA는 22일 2차 오키나와 캠프로 이동해 대외 연습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사전 리허설 실전이었다. 타자들 가운데 눈길을 모은 선수는 유격수 제러드 데일이었다. 블랙팀의 리드오프로 출전해 1회 우전안타로 출루해 득점을 올렸다. 두 번째 타석은 1루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세 번째 타석에서는 중전안타를 터트리고 윤도현의 2타점 역전 2루타때 홈을 밟았다. 도루도 성공시키는 등 2안타 2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데일은 FA 자격을 얻어 두산으로 이적한 박찬호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아시아쿼터로 영입됐다. 이범호 감독은 리드오프 기용 방침을 밝혔고 이날 멀티안타와 1회 도루로 부응했다. 수비도 박찬호 바로 아래급 정도의 수준으로 높게 평가했다. 다만, 4회 수비에서 주효상의 타구때 실책을 범하기도 했다. 윤도현도 시동을 힘차게 걸었다. 블랙팀 2루수 겸 3번타자로 출전해 2루타를 포함해 2안타를 기록했다. 1회 데일이 도루를 성공시키자 좌전안타를 터트렸다. 이어 1-2로 뒤진 5회 2사1,2루에서는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터트려 역전을 이끌었다. 카스트로는 1회 내야 땅볼로 선제점을 뽑았고 우전적시타로 한 점을 더 뽑았다. 찬스에서 강한 모습이었다. 백팀에서는 김규성이 손맛을 봤다. 0-1로 뒤진 2회말 2사후 우월 솔로포를 터트려 힘차게 출발했다. 5회에서도 1타점 중전적시타를 날려 3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박찬호의 후계자로 기대를 받았으나 데일의 입단으로 유격수 주전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맹어필하는 분노의 한 방이었다. 마운드에서는 박찬호 보상선수 홍민규가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김기훈이 깔끔하게 세 타자를 완벽하게 요리했고 김시훈도 1이닝 무실점 투구를 했다. 베테랑 이적생 이태양도 1이닝일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준영 3실점했고 최지민도 1실점했다. /[email protected] 이선호([email protected])
2026.02.20. 8:20
[OSEN=김수형 기자] 배우 진태현이 딸에게 받은 선물을 자랑하며 훈훈한 가족 일상을 전했다. 진태현이 20일 개인 SNS 스토리에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은 진태현이 딸로부터 받은 마사지 기구를 자랑한 것. 사진을 올린 그는 “근본 있는 딸. 우리 지혜가 아빠 근육이 중요하다며 명절 선물을 사줬다”는 글을 남겨 웃음을 안겼다. 무엇보다 투박하지만 아빠의 건강을 신경쓰는 듯, 애정이 느껴지는 선물이 눈기릉ㄹ 끌기도. 이와 함께 진태현이 딸을 향한 고마움을 전해 훈훈하게 했다. 이를 본 팬들은 “딸 마음이 너무 예쁘다”, “가족 분위기 따뜻하다”, “보기만 해도 힐링된다” 등 훈훈한 반응을 보였다. 평소에도 가족 이야기를 자주 전해온 진태현답게 소소한 일상 하나에도 응원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진태현과 박시은은 2011년 드라마 ‘호박꽃순정’을 통해 인연을 맺은 뒤 2015년 부부의 연을 맺었다. 이후 대학생 딸을 입양해 함께 살아가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수양딸 두 명을 가족으로 맞이해 또 다른 가족의 형태를 만들어가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SNS 김수형([email protected])
2026.02.20. 8:15
[OSEN=이상학 객원기자]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선 일본인 투수 이마이 타츠야(27)에게 든든한 동료가 생겼다. 지난해까지 한국에 몸담았던 한화 이글스 출신 투수 라이언 와이스(29)가 이마이를 위해 식사 자리를 마련했다. 와이스 본인도 메이저리그 데뷔를 위한 적응에 바쁠 시기이지만 다른 나라에서 온 이마이를 외면하지 않았다. 미국 ‘디애슬레틱’은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간) 이마이가 와이스의 제안으로 저녁 식사를 갖고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전했다.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에서 휴스턴 스프링 트레이닝에 참가 중인 두 선수는 나란히 메이저리그 데뷔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오프시즌에 이마이는 3년 5400만 달러에, 와이스가 1+1년 260만 달러에 휴스턴과 계약했다. 이마이는 “와이스와 공감대를 느꼈다”고 말했다. 와이스는 “난 이마이의 입장이 어떤지 안다. 팀에서 그 언어를 말하지 못하는 외국인 선수로 지내는 것이 어떤지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와이스는 2024년 6월부터 지난해까지 한화에 1년 반을 지냈다. 말이 통하지 않는 새로운 나라, 전혀 다른 문화에서 경쟁력을 보여줘야 하는 환경을 겪은 바 있다. 내향적인 성격이지만 통역과 동료들, 그리고 아내 헤일리 브룩의 도움으로 빠르게 적응한 와이스는 기량도 일취월장하며 메이저리그 계약을 따냈다. 나라도, 리그도 다르지만 와이스는 미국 땅을 처음 밟은 이마이에게서 1년 반 전의 자신을 봤다. 스프링 트레이닝이 시작된 지 일주일도 안 돼 이마이는 플로리다 호텔에서의 고립된 생활에 지쳤다. 이마이는 와이스에게 훈련이 끝난 뒤 여가 시간에 무엇을 하는지 물어봤고, 와이스는 아내 헤일리와 대부분 시간을 보낸다고 답했다. 와이스는 “이마이가 다른 식으로 말했지만 결국 ‘호텔에서 정말 지루해’라는 뜻이었다”며 웃은 뒤 “그래서 ‘오늘 저녁 같이 식사할래?’라고 물었더니 ‘물론’이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와이스는 일본과 미국 음식점 중 어디가 좋은지 물었고, 이마이는 미국 음식을 택했다. 와이스는 또 한 명의 선수도 불렀다. 오프시즌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트레이드를 통해 휴스턴에 새로 합류한 투수 마이크 버로우스에게도 식사를 제안했다. 와이스의 캐치볼 파트너인 버로우스도 참석했고, 이마이의 통역까지 넷이서 저녁을 함께했다. 버로우스는 “다른 나라, 다른 문화,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환경에서 온 것에 비하면 난 사소한 변화다. 와이스는 훨씬 더 큰 변화 속에서 도약했다. 와이스는 그걸 이해했고, 이마이와 편안한 관계를 만들고 싶어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식사 자리에서 숏립을 맛보고 샌드위치도 먹은 이마이는 와이스, 버로우스와 서로 경험을 공유하며 메이저리그까지 오게 된 과정을 주고받았다. 나아가 그는 팀 적응을 위해 영어를 배우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버로우스는 “이마이는 우리와 더 좋은 관계를 맺기 위해 영어를 많이 배우고 싶다고 했다. 매우 멋진 일이고, 나도 그 열정에 보답하고 싶다. 일본어를 배워 그의 언어를 말할 수 있게끔 하고 싶다”고 화답했다. 와이스는 “누군가와 공통점이 있다는 건 언제나 좋은 일인데 난 그저 이마이의 입장이 어떤지 알고 있을 뿐이다. 그가 환영받는다는 느낌을 들게 하고 싶었다. 나 역시 그와 마찬가지로 이 구단에 새로 온 선수”라며 동질감을 느꼈다. 휴스턴 구단도 이마이가 빠르게 팀에 녹아들 수 있게 세세한 것부터 신경을 쓰고 있다. 조 에스파다 감독의 지시로 ‘오늘의 단어’를 선정해 클럽하우스 외부에 있는 화이트보드에 영어, 스페인어, 일본어, 중국어 등 4가지 언어의 발음을 적어놓고 있다. 이마이뿐만 아니라 대만 출신 투수 덩카이웨이를 배려해 중국어도 포함했다. 이마이는 “모두가 나를 환영하고, 소중히 여기며 귀를 기울여주고 있다. 정말 잘 해주고 있다. 스트레스가 전혀 없다. 나를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도와줘서 감사하다”며 “특별한 걸 기대했던 건 아니다. ‘야구 인생의 새로운 시작이니까, 매 순간 즐기며 모든 것에 적응하고 새로운 환경에 익숙해지자’는 마음이다”며 “식사 자리에서 나눈 대화들이 내게 큰 도움이 됐다”고 와이스의 배려에도 고마움을 표했다. /[email protected] 이상학([email protected])
2026.02.20. 8:11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박하영 기자] ‘나 혼자 산다’ 전현무가 자신만의 무쫀쿠를 완성했다. 20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서는 전현무가 ‘무지개 그랜드 바자회’의 애프터 서비스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전현무는 “제가 드디어 여러분들의 바람대로 무쫀쿠를 만듭니다. 늘 품절이고 늘 웨이팅 1~2시간. 안되겠다. 두쫀쿠 내가 만들겠다. 내가 먹기 위해서 만들기 시작하는 거다”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두쫀쿠도 아주 그냥 근본으로 제대로 만들기 위해서 완전 제로 베이스로 시작할 거다”라며 의지를 드러냈다. 본격적으로 두쫀쿠 만들기에 도전한 전현무는 피스타치오 껍질 까기부터 시작해 카다이프 면까지 직접 만드는 열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가만히 지켜보던 임우일은 “진짜 이거 보고 나면 두쫀쿠 끝나겠다. 짜증이 너무 나니까”라고 했고, 기안84 역시 “최근 본 영상 중에 제일, 제일 짜증난다. 만드는 영상 보고 재밌어야 하는 왜 이렇게 화가 나지?”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프레드까지 완성한 전현무는 “촉촉파”라며 묽은 반죽으로 모양을 만들기 시작했다. 다소 불쾌한 비주얼에 무지개 회원들은 인상을 찌푸렸고 전현무는 “비주얼이 맛하고 따로 나냐”라고 말했다. 순식간에 엉망진창이 된 주방. 전현무는 “순간 인덕션을 버릴까 생각했다”라며 스프레드를 식히는 동안 청소를 했다. 임우일은 “이거 수작업으로 할 수 밖에 없냐”라고 물었고, 전현무는 “까는 사람, 반죽하는 사람 다 분업이 되어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코드쿤스트는 “내가 좀 너무 무시했다. 두쫀쿠 까불만 하다”라고 감탄했다. 이어 거침없이 두 봉지 마시멜로우 탈탈 털어 마시멜로우 피를 만드는 전현무는 “지구 15바퀴 뛰어야겠다”고 했고, 코드쿤스트는 “마시멜로우가 은근 칼로리가 낫다고 하던데 하지만 안 먹는게 낫다”라고 전했다. 전현무는 말차, 코코아 두 가지 버전으로 모양을 빚었다. 제각각 크기의 두쫀쿠에 전현무는 “저거 4만 원 받아야 한다. 너무 크다. 두쫀쿠 이렇게 하면 5만 원씩도 받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전현무는 “제 추구미는 그거다. 저의 두쫀쿠는 모든지 과해야 한다. 피도 두꺼워야 하고 거의 왕만두 급으로 만들것”이라며 5시간에 걸쳐 자신만의 무쫀쿠를 완성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박하영
2026.02.20. 8:10
[OSEN=홍지수 기자] 네덜란드 스피드스케이팅 '기대주' 유프 베네마르스(23)가 아직 불운했던 경기를 잊지 못하고 있다. 일본 매체 ‘더 다이제스트’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베네마르스의 1000m 경기를 되짚어봤다. 베네마르스는 “믿을 수 없다. 끔찍한 영화 같다”고 아픈 기억을 갖고 있다. 그는 생애 첫 올림픽 메달 기회를 중국 대표팀 롄쯔원(27)의 '민폐 주행'에 날렸다. 지난 12일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 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1000m에 ‘민폐’ 장면이 나왔다. 이날 베네마르스는 11조 인코스에서 중국의 렌쯔원과 경쟁했다. 당시 코너를 돌아 두 선수가 레인을 바꾸는 상황에서 문제가 터졌다. 인코스에서 아웃코스로 빠져나가던 롄쯔원이 베네마르스의 스케이트 날을 건드렸고, 베네마르스는 순간적으로 중심을 잃었다. 가속이 줄 수밖에 없었다. 뜻하지 않은 사고에 베네마르스는 결승선 통과 후 렌쯔원을 향해 분노를 표출했다. 베네마르스 처지에서는 너무 억울한 상황이었다. 1분07초58로 레이스를 마친 베네마르스는 11조까지 진행된 상황에서 1위로 올라갔다. 충돌 상황만 없었다면 기록을 더 단축할 수 있었다. 결국 남은 선수들의 기록에 순위가 뒤집혔다. 조던 스톨츠(미국)가 1분06초28의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고, 예닝 더 부(네덜란드)가 1분06초78로 은메달, 닝중옌(중국)이 1분07초34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롄쯔원은 처리됐고, 베네마르스는 5위로 마쳤다. 베네마르스는 롄쯔원이 실격 처분을 받자 재경기를 요청했다. 규정에 따라 모든 경기가 끝나고 약 15분 뒤 재도전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이미 한 차례 폭발적인 힘을 쏟아낸 만큼 체력을 온전히 회복하기엔 당연히 시간이 모자랐다. 그의 두 번째 레이스 기록은 1분08초46로 처음 기록보다 1분 가량 느렸고, 순위를 끌어 올리기엔 모자랐다. ‘더 다이제스트’는 “악몽 같은 결말이었다. 결과에 대해 베네마르스도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고 주목했다. 베네마르스는 ‘아직 젊으니 다음 기회가 있다’는 위로를 받았지만, “지금 그런 말이 전혀 위로가 되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6.02.20. 8:10
[OSEN=정승우 기자] 김민재(30, 바이에른 뮌헨)의 프리미어리그 이적설이 이어지고 있지만, 실제 움직임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 '팀토크'는 20일(한국시간) 이적시장 전문 기자 딘 존스의 발언을 인용해 최근 제기된 첼시행 가능성을 조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민재는 복수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으나, 현 단계에서 구체적인 협상 흐름은 감지되지 않는 분위기다. 올 시즌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 경쟁 속에서 입지가 다소 흔들렸다. 조나단 타와 다요 우파메카노가 중심을 잡으면서 출전 기회가 제한됐고, 이 여파로 여름 이적시장 변수로 떠올랐다. 자연스럽게 프리미어리그 복귀설도 수면 위로 올라왔다. 독일 소식통 크리스티안 폴크의 언급을 인용한 현지 보도에서는 첼시와 토트넘이 꾸준히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는 이야기도 전해졌다. 토트넘의 경우 차기 감독 체제에 따라 수비진 재편 가능성이 남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첼시는 수비 보강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김민재 이름을 리스트에 올려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실제 영입 추진 단계까지 나아갔다는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딘 존스는 "첼시 내부에서 김민재에 대한 관심이 언급된 적은 있지만, 현실적인 이적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구단이 경험 있는 선수 영입에 더 열린 태도를 보이는 것은 맞지만, 김민재는 여러 옵션 가운데 하나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계약 조건도 변수로 꼽힌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내에서도 상위권에 해당하는 연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이는 첼시 입장에서 부담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재정 구조를 고려해야 하는 상황에서 높은 급여는 협상 장벽으로 작용할 수 있다. 선수 본인의 의지도 당장 이적 쪽으로 기울어 있지 않은 모습이다. 독일 매체 '바이에른 스트라이크'는 김민재가 현재 팀을 떠나는 데 적극적이지 않으며, 주전 경쟁을 통해 자신의 자리를 되찾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 잔류를 전제로 다음 시즌을 준비하려는 기류가 읽힌다. 이적시장 특성상 상황은 언제든 달라질 수 있다. 현 시점 흐름만 놓고 보면 첼시와의 연결고리는 가능성보다 '관심 단계'에 가깝다. 김민재가 바이에른에서 경쟁을 이어갈지, 여름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선택지를 맞이할지는 시즌 막판 흐름과 구단 구상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2.20. 8:05
[OSEN=오키나와,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원태인(26)이 부상으로 인해 태극마크를 달지 못하게 된 아쉬움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원태인은 20일 일본 오키나와현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한국 대표팀과의 연습경기 전 인터뷰에서 “대표팀에서 낙마하고 국가대표가 아닌 선수로 주목을 받는게 대표팀에 민폐라고 생각했다. 도움이 되지 못하고 믿음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말했다. KBO리그 통산 187경기(1052⅓이닝) 68승 50패 2홀드 평균자책점 3.77을 기록한 원태인은 리그를 대표하는 우완 에이스다. 지난 시즌 27경기(166⅔이닝) 12승 4패 평균자책점 3.24를 기록했고 포스트시즌에서는 3경기(17⅔이닝) 2승 평균자책점 2.55로 활약하며 삼성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다. 리그에서 가장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며 오는 3월 개최되는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국가대표로 선발된 원태인은 스프링캠프 훈련 도중 오른쪽 팔꿈치 굴곡근 부상을 당하면서 결국 유영찬(LG)과 교체돼 대표팀에서 물러났다. “죄송한 마음 뿐이고 나 스스로에게도 많이 실망했다”고 말한 원태인은 “솔직히 대표팀에서 낙마하고 하루도 마음 편히 잔 적이 없다. 그만큼 나에게 너무 소중한 기회였고 중요한 대회였다. 너무나 아쉽다”며 WBC에 나서지 못하게 된 것에 대한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원태인은 WBC에 나가기 위해 괌에서 열린 삼성의 1차 스프링캠프 도중 주사치료까지 받았지만 부상에 큰 차도가 없었다. “비시즌에 주사를 맞은 것은 나도 야구하면서 처음인 것 같다”고 말한 원태인은 “이번 대회는 너무나도 가고 싶었다. 지난 대회를 설욕하고 싶었고 국내에서만 잘 던진다는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싶었다. 스스로에게 자극이 많이 되는 대회였는데 이 상태로 통증을 참고 대회에 나가는 것은 대표팀에 민폐고 삼성 구단에 대한 예의도 아닌 것 같았다”고 WBC 출전을 포기한 이유를 설명했다. 오키나와에서 회복에 전념하고 있는 원태인은 “휴식이 우선이다. 팔꿈치가 회복될 때까지는 기다려야 될 것 같다. 개막전도 사실은 불투명하다. 장기간 빠지지는 않더라도 바로 등판을 할 수 있을지 구단과 상의를 하고 회복되는 과정을 지켜봐야 한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다. 인대는 괜찮고 근육만 부상을 당했다. 시즌을 잘 준비하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자신이 없는 대표팀을 지켜보게 된 원태인은 “사실 내가 대표팀에서 그렇게 결정적인 활약을 한 적은 거의 없는 것 같다. 나 없어도 대한민국 대표팀은 강팀이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는 좋은 결과를 낼거라고 믿는다. 부상 선수가 생각보다 많이 나오기는 했지만 다같이 잘 뭉쳐서 전세기 타고 미국에 갔으면 좋겠다”며 대표팀을 응원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2.20. 8:04
[OSEN=고성환 기자] 한국 여자 쇼트트랙이 3000m 계주 결승에서 값진 금메달을 획득했다. 일본에서도 우승을 합작한 최민정(28, 성남시청)과 심석희(29, 서울시청)의 과거 갈등이 주목받았다. 일본 '교도 통신'은 19일(한국시간) "한국 '람보르길리'의 역전 드라마...한국의 전통 강세 종목 쇼트트랙에서 논란을 넘고 기다리던 '금메달'이 나왔다"라고 보도했다. 같은 날 최민정-김길리(성남시청)-노도희(화성시청)-심석희가 호흡을 맞춘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4분4초014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대표팀은 이탈리아(4분4초107), 캐나다(4분4초314)를 제치고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이번 대회 한국 쇼트트랙의 첫 금메달이었다. 이로써 한국은 이번 대회까지 포함해 역대 10번 열린 올림픽 여자 3000m 계주에서 금메달 7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하며 다시 한번 최강국 지위를 입증했다. 손에 땀을 쥐는 역전 레이스였다. 한국은 경기 대부분을 선두권 뒤에 자리하며 기회를 엿봤다. 경기 중반 위기도 있었다. 앞서 달리던 네덜란드가 휘청이며 넘어졌고, 최민정을 덮칠 뻔했다. 다행히 최민정은 속도가 줄긴 했으나 중심을 잡고 이겨내며 넘어지지 않았다. 승부처는 결승선을 네 바퀴 남겨둔 시점이었다. 바톤을 넘겨준 심석희가 힘차게 최민정을 밀어줬고, 속도를 낸 최민정이 캐나다를 제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그리고 김길리가 방점을 찍었다. 그는 두 바퀴를 남겨두고 폭발적인 스피드를 자랑하며 이탈리아의 아리안나 폰타나를 추월했다. 과감하게 인코스를 파고든 게 주효했다. 1위로 올라선 김길리는 그대로 속도를 높여 결승선을 통과하며 금빛 레이스를 완성했다. 우승이 확정된 순간 김길리는 주먹을 불끈 쥐며 크게 포효했다. 교도 통신은 "선두로 달리던 개최국 이탈리아를 21세 김길리가 한순간의 틈도 놓치지 않고 추월했다"라며 "이탈리아의 스포츠카에 빗댄 ‘람보르길리’라는 별명을 가진 새로운 에이스가 우승의 주역이 됐다"라고 전했다. 최민정과 심석희가 합작해 만든 금메달이라는 점도 조명됐다. 최민정은 2018 평창 올림픽에서 나란히 태극마크를 달았던 대표팀 선배 심석희와 갈등을 빚었다. 당시 심석희가 고의로 충돌해 최민정의 레이스를 망쳤다는 논란이 불거졌고, 심석희가 그를 비방하는 '욕설 및 비하' 메시지까지 공개되며 큰 파문이 일었다. 이로 인해 심석희는 국가대표 자격정지 2개월 징계를 받기도 했다. 이후 최민정과 심석희는 같은 대표팀에서 활동하면서도 거리를 뒀다. 함께 계주를 뛰어도 직접적인 접촉은 피했다. 심석희가 최민정을 밀어주는 모습은 볼 수 없었다. 이 때문이라고 할 순 없지만, 대표팀은 여자 3000m 계주 종목에서 2022 베이징 대회 금메달을 중국에 내줬으며 지난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투어 1~6차 대회에서도 우승이 없었다. 아쉬운 결과가 계속되자 주장 완장을 찬 최민정이 결단을 내렸다. 지난해 10월 열린 2025-2026 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1차 대회부터 최민정이 1번 주자, 심석희가 4번 주자를 맡으면서 심석희가 최민정의 엉덩이를 힘껏 밀어주는 장면이 연출됐다. 당시 최민정은 "올림픽을 위한 선택"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그리고 최민정-김길리-노도희-심석희로 이어지는 레이스는 밀라노에서도 그대로 재현되며 한국에 금메달을 안겼다. 김길리가 결승선을 통과한 직후 최민정과 노도희는 태극기를 펄럭이며 기뻐했다. 8년 만에 올림픽 무대를 밟은 심석희도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일본도 금메달을 위해 다시 손을 잡은 최민정과 심석희의 사이를 조명했다. 교도 통신은 "쇼트트랙은 주목과 압박이 쏠리는 전통의 강세 종목인 만큼 논란도 잦았다. 한때 대표팀의 두 간판이었던 29세 심석희와 27세 최민정 사이에는 악연이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매체는 "8년 전 평창 동계올림픽 레이스에서 심석희가 최민정을 고의로 넘어뜨렸다는 의혹이 대회 후 제기됐다. 심석희는 남성 코치의 성폭행을 고발하며 대표팀에서 제외됐던 시기도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교도 통신은 "심석희는 '동료를 믿고 있었다'는 말과 달리 동료들이 만든 기쁨의 원에서 떨어져 눈물 흘렸다. 시상식과 기자회견에서도 최민정과 나란히 서는 장면은 없었다. 시상대에서 환한 미소를 보인 김길리는 '모두가 훌륭한 역할을 해냈다'며 선배들을 치켜세웠다"라며 아직 최민정의 상처가 완전히 봉합되진 않았음을 짚었다. /[email protected]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2.20. 8:01
[OSEN=김수형 기자] 방송인 박나래가 전 매니저들과의 갈등과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은지 8시간만에 귀가 소식이 전해졌다. 피의자 신분으로 첫 조사인 점이 눈길을 끈다. 20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박나래를 특수상해 혐의로 소환해 약 8시간 동안 조사했다고 밝혀졌다. 당초 박나래는 지난 12일 경찰에 출석할 예정이었으나, 건강이 좋지 않다며 일정 연기를 요청했던 상황. 이 가운데 고소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적은 있었지만 피의자로 출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에 더욱 주목되고 있다. 조사를 마친 뒤 나온 박나래는 “성실하게 임했고 사실대로 답변했다”며 고개를 숙여 사과했다. 다만 매니저 측이 제기한 갑질 의혹과 술잔 투척 주장에 대해서는 “수사를 통해 밝혀질 부분”이라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앞서 박나래 전 매니저들은 사적 업무 지시와 폭행성 행위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며 특수상해와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 박나래 역시 공갈미수와 업무상 횡령 혐의로 맞고소한 상태다. 이와 함께 불법 의료 시술 의혹도 제기돼 관련 인물들에 대한 조사도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이날 조사 내용을 토대로 추가 조사 여부와 수사 방향을 검토할 방침이라 전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김수형([email protected])
2026.02.20. 7:52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박하영 기자] ‘나 혼자 산다’ 전현무가 달라진 화풍에 고충을 토로했다. 20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서는 전현무가 두쫀쿠(두바이 쫀득 쿠키) 만들기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자신의 이름을 걸고 ‘무쫀쿠’를 만들기에 나선 전현무는 “그림을 꼭 그린다. 제가 색감의 마술사다. 이거 어렵지 않았다”라며 직접 그린 그림을 공개했다. 이어 “이거는 과학적으로 수학적으로 계산한다고 나오는 색이 아니다. 나도 모른다. 어떻게 이렇게 나온 건지 본능적으로 나온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기안84는 눈을 질끈 감았고, 코드쿤스트는 “나는 형 1호 작품 있는데”라고 말했다. 이에 전현무는 “그거 진짜 가치 대박이다. 이제 그렇게 안 된다. 이제는 납품하듯이 그리니까 시간에 쫓겨서 단순하게 됐다”라고 토로했다. 과거 색감, 구도 모두 자유분장했던 초장기 작품과 달리, 현재 전현무의 그림은 딱 맞는 대칭에 틀에 박혀버린 구도로 단순해져버렸다. 기안84는 “형 그림도 타성에 젖네. 저게 더 열받아”라고 발끈했고, 전현무는 “내 틀을 깨야 돼”라고 전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박하영
2026.02.20. 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