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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혜진-이용석 '남매 케미', 16년 만의 휠체어컬링 메달로

'이백퍼센트' 팀이 해냈다. 백혜진(43)-이용석(42) 조가 믹스 더블(2인조) 결승에 진출하며 은메달을 확보했다. 16년 만의 휠체어컬링 메달이다. 백혜진-이용석 조는 1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겨울패럴림픽 준결승에서 미국(세계 5위)에 8엔드 기권승(6-3)을 거뒀다. 2010 밴쿠버 대회 혼성 4인조 경기에서 은메달을 따낸 뒤 16년 만의 쾌거다. 백혜진-이용석 조는 11일 오후 10시 35분 예선 1위를 차지하고 준결승에서 라트비아를 꺾은 중국과 맞붙는다. 휠체어컬링은 8엔드까지 진행된다. 비장애인 경기와 달리 브룸을 쓰지 않기 때문에 투구의 정확성이 매우 중요하다. 이미 예선에서 미국에 10-1 승리를 거둔 한국은 초반부터 상대를 압도했다. 선공인 1엔드에서 2점을 뽑아냈다. 2엔드는 가드를 잘 만들었고, 로라 드와이어의 샷이 걸리면서 1점만 내줬다. 3엔드 2득점, 4엔드 1실점이 반복되면서 두 점 차로 앞선 채 경기 절반을 마쳤다. 5엔드에서는 두 팀이 상대 스톤을 계속해서 쳐냈고, 결국 한국의 1득점으로 끝났다. 미국은 후공을 잡은 6엔드에서 대량득점을 노리기 위해 파워플레이를 사용했다. 딱 한 번, 포지션 스톤을 기존의 정중앙이 아닌 양옆으로 놓을 수 있게 해주는 권리다. 미국은 일곱 번째 샷까지 1~4번 위치를 차지했으나 백혜진이 절묘한 드로샷으로 1번 위치를 차지했다. 미국의 마지막 샷이 빗나가면서 스틸(선공에서 득점)에 성공했다. 7엔드에서 1점만 내주며 6-3으로 앞선 한국은 마지막 엔드에서 상대가 대량득점을 노리자 작전 시간을 쓰면서 신중하게 접근했다. 그리고 이용석이 여섯 번째 투구에서 런백으로 미국 스톤을 쳐내면서 미국은 3점 이상 얻을 수 없게 돼 기권했다. 이용석의 눈에는 이슬이 맺혔다. 백혜진은 2011년 교통사고로 척수장애 진단을 받았다. 2년간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그는 퇴원한 뒤 배드민턴을 통해 힘을 얻었고, 2015년엔 컬링에 입문했다. 컬링을 통해 남편 남봉광(45)을 만났고, 그는 4인조 대표팀으로 선발됐다. 백혜진은 같은 병원에서 재활을 했고, 역시 배드민턴을 했던 이용석과 파트너를 이뤄 2인조에 도전했다. 2부리그부터 시작해 포인트를 쌓았고, 2024 세계선수권 우승자인 조민경-정태영 부부를 선발전에서 꺾은 이변을 일으켰다. 경험 많고 과감한 백혜진과 차분하게 정확한 샷을 날리는 이용석은 이번 패럴림픽에서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메달이라는 목표를 이뤘다. 이제는 메달 색깔을 금빛으로 물들일 차례다. 둘의 성에 퍼센트를 붙인 팀명처럼 200% 퍼포먼스를 보여준다면 최강의 상대인 중국을 넘는 것도 불가능하지 않다. 김효경([email protected])

2026.03.1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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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과오 사과’ 행사 내내 고개 숙인 배성우 [이대선의 모멘트]

[OSEN=이대선 기자] "죄송하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었습니다" 배우 배성우가 자신의 과오로 인해 7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표류했던 영화 '끝장수사'의 개봉을 앞두고 무거운 책임감과 사죄의 뜻을 전했다. 9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끝장수사'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주연 배우 배성우를 향해 취재진의 시선이 쏠렸다. 2020년 음주운전 논란 이후 공식적인 영화 행사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 배성우는 객석을 향해 허리를 깊게 숙여 90도 인사를 건넸다. 사과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본격적인 질의응답에 앞서 자리에서 일어난 그는 "관심과 격려를 보내주신 분들에게 끼쳐드렸던 실망, 그리고 저 때문에 피해를 입은 모든 분께 죄송하다"며 다시 한번 고개를 숙였다. 행사 중간중간 이어진 인터뷰와 마지막 포토타임에서도 그는 연신 낮은 자세를 유지하며 진심을 전하려 애쓰는 모습이었다. 영화 '끝장수사'는 사실 2019년에 이미 촬영을 마친 작품이다. 당초 '출장수사'라는 제목으로 2020년 상반기 개봉을 조율 중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과 더불어 주연 배우 배성우의 음주운전 논란이 터지며 개봉이 무기한 연기됐다. 당시 배성우는 면허 취소 수준으로 적발돼 벌금 700만 원 선고를 받았다. 출연 중이던 드라마에서 하차하고 자숙에 들어갔지만 이미 촬영을 마친 영화는 '배성우 리스크'를 고스란히 떠안은 채 7년간 머물러야 했다. 배성우는 지난 2024년 넷플릭스 'The 8 Show'로 복귀 시동을 걸었으나 극장 스크린을 통해 관객과 직접 마주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현장에서 "변명의 여지가 없다"는 말을 수차례 반복하며 자신의 잘못으로 인해 개봉이 늦춰진 작품과 동료 배우, 스태프들에 대한 미안함을 감추지 못했다. '끝장수사'는 촌구석으로 좌천된 베테랑 형사 ‘재혁’이 두 명의 용의자가 얽힌 살인사건의 진범을 쫓기 위해 신입 형사 ‘중호’와 서울로 향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배성우가 7년 만에 꺼내놓은 이 작품이 대중의 냉담한 시선을 뚫고 다시금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mail protected] 이대선([email protected])

2026.03.10. 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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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조작 손준호 비난했는데..." 中 축구 날벼락! 'MLS 영구 퇴출' 불법 베팅에 대충격→"우리 리그엔 영향 없다" 선 긋기

[OSEN=고성환 기자] 중국 축구계가 날벼락을 맞았다. 칭다오 하이뉴가 야심차게 영입한 야우 예보아(29)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영구 퇴출 징계로 깊은 고민에 빠졌다. 중국 '시나 스포츠'는 10일(한국시간) "평생 출전 금지! 중국 슈퍼리그(CSL) 새 외국인 선수 예보아가 MLS에서 '극형' 징계를 받았다. 중국 축구협회는 어떻게 대응할까. 축구 세계의 황당한 드라마는 종종 각본보다 더 기이하다"라고 조명했다. 예보아는 같은 날 MLS에서 영구 제명됐다. 이유는 바로 충격적인 불법 베팅 사실. 그는 지난 1월까지 LAFC에서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다가 최근 칭다오로 이적했지만, 뒤늦게 도박 행위에 가담한 사실이 드러났다. 단순 도박도 아니고 노골적인 '경기 시나리오 조작'에 가깝다. 예보아는 같은 가나 출신 미드필더 데릭 존스와 나란히 징계를 받았다. 둘은 2024시즌 콜럼버스 크루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이때부터 불법 행위를 공모한 것으로 밝혀졌다. 존스도 지난해 11월 콜럼버스에서 방출되면서 지금은 미국 무대를 떠난 상태다. MLS는 성명을 통해 "예보아와 존스는 2024시즌과 2025시즌 동안 축구 경기와 관련한 광범위한 도박 행위를 한 사실이 확인됐다. 여기에는 자신들이 속한 팀 경기에도 베팅한 행위가 포함됐다"라며 "특히 2024년 10월 콜럼버스 크루와 뉴욕 레드불스의 경기에서 두 선수가 존스가 옐로카드를 받는 데 베팅했고, 실제로 그 일이 발생했다는 사실도 확인됐다"라고 발표했다. 심지어 두 선수가 다른 도박꾼들에게 정보까지 흘린 것으로 파악됐다. MLS는 "리그 조사 결과, 두 선수는 옐로카드를 받으려는 의도를 다른 베팅 참가자들에게 알리는 등 내부 정보를 공유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라며 "다만 이러한 베팅 활동이 실제 경기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는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미국뿐만 아니라 중국 축구도 충격에 빠졌다. 예보아는 며칠 전 열린 CSL 개막전에서 데뷔골을 터트리며 주목받았지만, 기쁨이 식기도 전에 문제가 터졌기 때문. 1부리그 잔류를 위해 그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던 칭다오로선 말 그대로 대형 사고다. 시나 스포츠는 "MLS의 공식 발표 하나가 겨울 이적시장 막판에 영입된 '막차 보강' 선수 예보아를 단숨에 여론의 화산 한가운데로 밀어 넣었다. 그는 개막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리며 자신의 '하이뉴 커리어'를 완벽하게 시작하는 듯했다. 자유계약으로 합류한 이 가나 공격수는 팀의 강등권 탈출을 위한 핵심 퍼즐로 평가받고 있었다"라고 짚었다. 일단 예보아는 규정상 중국 리그 출전에 문제가 없다. MLS 징계는 MLS에서만 적용되기 때문. 국제축구연맹(FIFA) 차원에서 징계 범위를 확대하지 않는 이상 칭다오는 그를 기용할 수 있다. 칭다오의 펑원징 부사장도 "우리 리그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만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중국 팬들은 과거 중국에서 승부조작으로 징계받은 궈톈위(치앙라이)와 손준호(충남아산)가 해외 리그에서 멀쩡히 뛰고 있는 있다는 점에 강한 불만을 품어 왔다. 하지만 이제 그 반대 상황이 된 것. 시나 스포츠는 "궈톈위와 손준호를 비난하면서 예보아는 받아들여야 하는가?"라며 "궈톈위와 손준호는 중국 리그에서 평생 출전 금지를 받았지만, 곧바로 태국이나 한국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었다. 중국 축구협회의 징계는 '내수용 처벌'처럼 보였고, 국경을 넘으면 효력이 사라졌다. 그런데 이제 부메랑이 돌아왔다"라고 지적했다. 매체는 "난처한 사실이다. FIFA가 전 세계 적용 징계를 내리지 않는 한, 중국은 미국에서 명백한 위반 기록이 있는 이 선수에게 독자적으로 처벌할 근거가 거의 없다는 점"이라며 "따라서 펑원징의 말은 겉으로는 성급해 보여도 규정의 빈틈을 정확히 짚은 발언"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축구협회로서는 진퇴양난에 빠진 셈. 이제 선택지는 두 가지다. 칭다오의 강등 싸움을 위해 눈감고 도박 선수의 출전을 허용할 것인가 혹은 아니면 영입 성과를 스스로 희생하더라도 '무관용 원칙'을 지키고 FIFA에 징계 확대를 요구할 것인가. 시나 스포츠는 "예보아의 그 데뷔골은 이제 돌아보면 시한폭탄처럼 보인다"라며 "도화선은 MLS 손에 있고, 스위치는 FIFA 손에 있다. 하지만 폭발이 일어난다면 그 파편은 결국 이미 취약한 중국 축구의 명성에 떨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끝으로 매체는 "지금 중국 축구협회의 펜은 단순히 무거운 것이 아니라 떨리고 있다. 왜냐하면 이번에 그들이 쓰게 될 모든 문장은 결국 이 질문에 대한 답이기 때문이다. 중국 축구는 정말로 최소한의 체면이라도 지킬 것인가?"라며 중국 축구협회의 행보를 주목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LS 뉴스 소셜 미디어.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3.10. 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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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수가, 전세기 못 타고 귀국하다’ 고우석→유영찬→손주영, LG 투수들 국제대회 부상 악재 어쩌나

[OSEN=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투수가 또 국제대회 부상 징크스 희생양이 됐다. 기적같은 8강 진출의 기쁨도 잠시, 꿈에 그리던 마이애미행 '전세기'를 타지 못하고 귀국길에 올랐다.  LG 투수로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고우석, 2024년 프리미어12에서 유영찬 이어 2026년 WBC에서 손주영이 부상을 당하는 악재를 겪었다.   손주영은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조별리그 C조 호주와 마지막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1회말 조금 힘들었다. 선두타자 트래비스 바자나를 중견수 뜬공 아웃을 잡았지만, 커티스 미드와 애런 화이트필드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1사 1,2루 위기에서 이번 대회 홈런 2방을 때린 알렉스 홀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제리드 데일을 3루수 땅볼로 실점없이 위기를 넘겼다. 그런데 2회말 마운드에 오른 손주영은 몸을 풀다가 이상이 생긴 듯 했다. 류지현 감독이 트레이너와 함께 마운드로 올라왔고, 심판과 이야기를 나누고 손주영을 교체했다. 부상이었다. 이후 한국 대표팀은 "손주영 선수는 팔꿈치 통증으로 교체했다"고 밝혔다. 1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하고 교체됐다.   KBO는 10일 "어제 경기에서 투구 도중 팔꿈치에 불편함을 느껴 교체된 손주영 선수는 오늘 오전 (일본) 병원에서 MRI 촬영 결과 상태가 정확히 확인되지 않아 오늘 한국으로 귀국하여 정밀 진단을 받을 예정입니다. 따라서 오늘 선수단 미국 출국 때는 동행하지 않습니다"라고 알렸다.  손주영은 이틀 전 한일전(7일)을 앞두고 호주전 선발 투수로 결정됐다. 손주영은 취재진에게 “한일전을 앞두고 호주전 선발로 나간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 원래 대만전(8일)에 등판할 예정이었다”라고 이야기하며 “호주전 선발을 앞두고 일본전에서 감각을 점검한다는 생각으로 등판하겠다고 자청했다”고 전했다. 손주영은 일본전에서 1이닝 18구를 던졌다. 오타니 상대로 안타를 맞았지만 실점은 없었다. 그러나 일찌감치 호주전 선발로 결정됐더라면, 굳이 일본전에 등판해서 전력 투구할 필요는 없었다. 호주전 선발 날짜에 맞춰 불펜피칭으로 최상의 컨디션을 조절했을 것이다. 일본전 1이닝 던지고, 하루 쉬고 선발로 나온 손주영은 1이닝을 던지고 팔꿈치 통증이 생겼다. 추후 정밀 검진을 받아야 정확한 결과를 알겠지만, KBO리그 정규 시즌 준비에 차질이 생길 것이다.  경기 후 손주영은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팔꿈치 부위에 약간 불편한 느낌이 왔다. 던질 수 있더라도 100%가 아니면 구위가 약해질 수 있었다. 점수를 주면 안되는데, 마운드에서 계속 던졌으면 저도 불안했기 때문에 코치님한테 바로 말씀드렸다"고 전했다.  LG는 2023년 WBC 때는 마무리 고우석이 대회 직전 평가전에서 목 부상을 당했다. 이로 인해 고우석은 WBC 대회에는 1경기도 등판하지 못했고, LG로 돌아와서 재활을 하고 4월말에 복귀했다. 이 여파로 2023시즌 다소 부진한 성적이었다. 44경기 3승 8패 15세이브 평균자책점 3.68을 기록했다.   2024년 프리미어12 때는 마무리 유영찬이 대표팀으로 출전한 후 부상으로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유영찬은 일본전 2회말 2사 1,2루에서 등판해 실점없이 위기를 막았고, 5회 1아웃까지 실점없이 막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2회부터 5회까지 4차례나 마운드에 올라 2⅔이닝(무실점)을 던졌고, 결국 무리가 왔다. 유영찬은 수술을 받고 2025년 6월에 복귀할 수 있었다.  대표팀에서 부상을 경험한 고우석과 유영찬은 이번 WBC 대표팀에 출전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6.03.10. 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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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 비난하지마"→"GG 칠드런" 이런 일본인을 봤나…한국을 향한 진심, 베이징 흑역사도 빛난다

[OSEN=이상학 객원기자] “고마워요 G.G. 사토!” 18년 전이나 지금이나 한국 야구의 역사적인 현장에는 이 사람이 있었다.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준결승 한일전에서 치명적인 수비 실책을 저질러 일본 패배를 자초했던 G.G. 사토(47)가 한국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한국이 호주를 꺾고 극적으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 진출에 성공한 지난 9일 일본 도쿄돔에는 G.G 사토도 있었다. 넷플릭스 최강응원단 공식단원으로 한국-호주전 현장을 찾은 G.G. 사토는 자신의 SNS에 이런 글을 남겼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한국은 금메달. 그 대회에서 한국 야구 인기는 폭발했다. 그때 야구를 시작한 아이들이 지금 WBC 한국 대표. 즉 GG 칠드런.’ 한국 야구 최고의 순간이었던 2008년 베이징 올림픽. 9전 전승 금메달 신화로 가는 길목에서 준결승 일본전이 백미였다. 한국은 8회 이승엽의 결정적인 투런 홈런으로 4-2 역전에 성공한 뒤 계속된 공격에서 2사 1루 찬스를 만들었다. 여기서 고영민의 좌중간 뜬공 타구를 일본 좌익수 G.G. 사토가 놓쳤다. 워닝 트랙까지 날아간 타구는 G.G. 사토의 글러브를 맞고 옆으로 튀었다. 그 사이 1루 주자 김동주가 홈까지 들어오며 한국이 쐐기점을 추가했다. 멀리 날아가긴 했지만 충분히 잡을 수 있는 타구. 글러브를 맞고 떨어졌으니 한국으로선 행운이었다. 현재 KBO 총재를 맡고 있는 허구연 당시 MBC 야구 해설위원이 “고마워요 G.G. 사토!”라고 흥분해서 말한 것이 화제가 됐다. 현재까지도 국제대회에서 실수한 상대 선수에게 쓰이는 밈으로 활용되고 있다.  일본을 꺾고 결승에 오른 한국은 쿠바마저 제압하며 9전 전승 금메달 신화를 썼다. 한국 야구 인기가 대폭발한 계기였고, 그때 야구를 시작한 어린이들이 지금 대표팀 선수들로 성장했다. 이른바 ‘베이징 키즈’라고 불리는 세대인데 G.G. 사토 말대로 ‘GG 칠드런’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선수 본인에겐 감추고 싶은 ‘흑역사’였다. 한국전 여파인지 미국과의 3~4위 동메달 결정전에서도 수비 실수를 했고, 일본은 노메달 수모를 겪었다. 올림픽 전만 해도 올스타 최다득표를 받은 인기 스타였지만 올림픽 이후로 전범 취급을 받으며 심리 치료까지 받아야 했다.  결국 시간이 약이었다. 지난 2021년 열린 도쿄 올림픽 때 해설가로 활동한 GG 사토는 자신의 흑역사를 스스로 소환했다. 글러브를 끼고 공을 놓치는 모습을 재현한 픽토그램 분장과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셀프 디스하며 웃음으로 승화시켰다. 잊고 싶은 흑역사를 빛낸 것이다.  그렇다고 웃음만 주는 사람은 아니다. 그해 올림픽 준결승 일본전에서 한국 투수 고우석은 8회 1사 1루에서 치명적인 베이스 커버 실수를 했다. 2-2 동점 상황에서 1루 땅볼을 유도하며 병살로 이닝을 끝낼 수 있었지만 베이스 커버를 들어간 고우석의 오른발이 1루를 찾지 못했다. 몇 차례 헛발질한 사이 타자 주자가 살았다. 이후 볼넷을 주며 만루 위기를 자초한 뒤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맞고 무너졌다.  한국의 패배로 고우석에게 비난이 쏠렸고, 베이스 커버 미스는 ‘탭댄스’라는 조롱을 받았다. 그때 G.G. 사토는 베이징 시절 자신을 떠올린 듯 SNS에 이런 글을 남겼다. ‘베이스를 밟지 못한 고우석 선수가 한국 언론에서 전범으로 취급돼 맹비난받는 것 같다. 이런 건 정말 그만해야 한다. 한국을 위해 열심히 한 결과다.’ 그로부터 5년의 세월이 빠르게 흘렀고, G.G. 사토는 한국 야구 기적의 순간을 현장에서 직접 지켜봤다. 일본 경기는 아니었지만 야구에 대한 애정은 이날 그의 또 다른 글에서도 엿볼 수 있다. ‘나라와 나라의 진검승부. 공 하나의 무게, 한 타석의 긴장감, 경기장의 공기. 단순한 경기가 아니다. 나라를 짊어지고 싸우는 야구, 이것이 국제 대회의 매력이다.’ 한편 G.G. 사토는 대학 졸업 후 필라델피아 필리스 마이너리그에서 3시즌을 뛴 뒤 2004년 일본 세이부 라이온즈에 입단했다. 2014년 지바 롯데 마린스에서 은퇴할 때까지 NPB 8시즌 통산 587경기 타율 2할7푼6리(1835타수 507안타) 88홈런 270타점 OPS .825를 기록했다. 본명은 사토 다카히코로 중학교 때 얼굴이 노안이라는 이유로 ‘영감’을 뜻하는 일본어 ‘지지(じじ)’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그 별명을 좋아해 선수 등록명도 ‘G.G. 사토’로 썼다. 2011년 이탈리아 리그를 다녀왔고, 은퇴한 뒤에는 일본 사회인리그와 독립리그에서도 잠시 뛰었다. 현재 야구 해설가로 활동하며 아버지가 설립한 지바현의 측량회사에서 근무 중이다. 측량사보, 2급 토목시공관리, 공인중개사, 보육사 등 다양한 자격증을 취득하며 제2의 인생을 보내고 있다. /[email protected] 이상학([email protected])

2026.03.10. 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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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즈만 뒤 이을 선수는 LEE" ATM, 이강인 강력히 원한다..."비공식 대화 이어져"

[OSEN=정승우 기자] 이강인(25, PSG)을 향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관심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단순한 루머를 넘어 실제 영입 작업이 시작된 정황도 포착됐다. 파리 생제르맹(PSG) 역시 이적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일정 수준의 이적료 기준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매체 '탑메르카토'는 9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강인 영입을 재추진할 계획"이라며 "PSG는 이미 선수의 예상 이적료 범위를 정해 놓은 상태"라고 전했다. 매체는 기자 샤샤 타볼리에의 정보를 인용해 이강인이 아틀레티코의 핵심 타깃 가운데 한 명이며, 선수 측 관계자가 최근 마드리드를 방문해 구단 고위층과 접촉했다고 설명했다. 스페인에서도 비슷한 소식이 이어졌다. 이적시장 전문가 마테오 모레토는 '마르카 라디오'에 출연해 "아틀레티코는 올여름 이강인을 주요 영입 대상으로 보고 있다. 앙투안 그리즈만의 역할을 이어받을 수 있는 유형의 선수"라고 평가했다. 그는 양측이 이미 지난 1월부터 비공식적인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틀레티코가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현재 구단 스포츠 디렉터로 일하는 마테우 알레마니는 과거 발렌시아 최고경영자 시절부터 이강인의 성장 과정을 지켜본 인물이다. 2025년 아틀레티코에 합류한 뒤에도 곧바로 그의 이름을 영입 후보 목록에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움직임에는 세대 교체 계획이 자리하고 있다. 팀의 상징적인 공격수 그리즈만은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올랜도 시티 이적설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아틀레티코는 그 공백을 메울 카드로 이강인을 검토하고 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도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이강인을 그리즈만의 후계자로 볼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왼발 중심의 창의적인 플레이, 압박을 벗겨내는 능력, 그리고 공격 전 지역을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 등이 그리즈만과 유사한 특징으로 평가된다. 이강인의 PSG 상황도 변수로 꼽힌다. 그는 팀에서 확고한 주전으로 자리 잡은 상태는 아니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합류한 이후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비교적 고정된 선발 구성을 활용하면서 이강인의 출전 기회는 제한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PSG는 여전히 이강인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이며 구단은 장기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이강인이 아직 구단의 재계약 제안에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적 여부를 가를 가장 중요한 요소는 출전 시간이다. 아틀레티코는 그리즈만이 맡아온 상징성과 역할을 이강인에게 넘길 준비가 돼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팀 내 중심적인 위치를 맡길 수 있다는 의미다. 라리가 경험이 있는 선수라는 점 역시 긍정적인 요소로 꼽힌다. 이적료 규모도 거론됐다. '탑메르카토'는 PSG가 최소 4000만 유로(약 683억 원) 이하로는 이강인을 내줄 생각이 없다고 전했다. 반면 모레토는 협상 방식에 따라 약 3000만 유로(약 513억 원) 수준에서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이적이 현실이 된다면 의미 있는 사례가 될 수 있다. 한국 선수가 유럽 5대 리그 빅클럽에서 또 다른 빅클럽으로 이동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손흥민은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지만 시작점은 상대적으로 중상위권 구단이었다. PSG에서 라리가 '빅3' 중 하나인 아틀레티코로 이동하는 그림은 또 다른 유형의 이적이 될 수 있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둔 상황에서 이강인의 결정은 더욱 중요해졌다. 파리에서 경쟁을 이어갈지, 마드리드에서 새로운 역할을 선택할지. 이번 여름은 그의 커리어에서 중요한 분기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3.10. 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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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등판→2이닝 삭제! 기적의 마이애미행 이끈 42세 베테랑 노경은, "지켜보는 게 더 떨리더라구요"

[OSEN=홍지수 기자] “지켜보는 게 더 떨리더라구요.” 1984년생으로 한국 대표팀 맏형 노경은(42)이 한국 대표팀을 구했다. 1점, 1점 중요한 경기에서 2이닝을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 그의 활약을 바탕으로 한국은 위기를 넘기고 기적적으로 마이애미로 향하게 됐다. 한국은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C조 4차전 호주와 경기에서 7-2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C조 2위로 미국 마이애미로 향한다. 사실 쉽지 않은 경기였다. 한국이 8강에 진출하기 위한 경우의 수는 5-0, 6-1, 7-2 승리 뿐이었다. 한국은 2회초 문보경의 2점 홈런이 터지면서 경기가 쉽게 풀리는 듯했다. 하지만 선발 등판한 손주영이 팔꿈치에 이상을 느껴 2회에 등판하지 못하게 됐다. 갑작스러운 상황. 이때 베테랑 노경은이 나섰다. 손주영 다음을 생각하고 있었지만, 예상하지 못한 타이밍에서 마운드에 올라야 했다. 몸도 제대로 풀 시간이 부족했다. 노경은은 2회 등판해 2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노경은은 손주영의 몸 상태를 알자마자 곧바로 불펜에서 몸을 풀었다. 마치 원래 나서기로 한 것인냥, 몸을 빠르게 풀고 마운드로 올라갔다.  노경은은 2회 선두타자 로비 글렌디닝에게 중전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릭슨 윈그로브를 2루수 병살타로 유도했고 로비 퍼킨스의 타구를 직접 직선타로 처리했다. 노경은은 직선타를 잡고 포효했다. 3회에도 마운드에 올랐고 팀 케넬리를 2루수 땅볼, 트래비스 바자나를 삼진, 커티스 미드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하면서 2이닝을 깔끔하게 막았다. 한국은 7-2로 승리했고 5점차 이상, 2실점 이하라는 희박했던 8강 경우의 수를 뚫는데 노경은의 긴급 구원 등판이 큰 힘이 됐다. 한국의 짜릿한 승리 후 노경은은 OSEN에 “대표팀에서 나를 선택한 이유가 분명있었다고 생각한다”며 “그 자리에서 잘 해내야 한다는 것을 너무 잘 알고 있었다. 부담감이 있었다. 그래도 잘 해결되어 부담감을 덜 수 있었다. 후배들이 편하게 할 수 있도록 응원도 열심히 했는데, 좋은 결과로 보상받은 기분이다.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 “급하게 올라가는 게 편한 듯하다. 지켜보는 게 더 떨린다”고 웃으며 말했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6.03.10. 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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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사 고백' 소유 “어린 시절 기초수급자…나 때문에 집 털렸다” ('알딸딸')

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김수형 기자] ‘가수 소유가 힘들었던 어린 시절과 데뷔 이후 겪은 마음고생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10일 유튜브 채널 ‘알딸딸한참견’에는 ‘형들 참견 시작했다가… 소유한테 역공당함’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소유는 어린 시절 형편이 어려웠던 가정사를 고백했다. 그는 “8살 때쯤 삶이 마이너스였다. 집이 많이 힘들었다”며 “어린 시절 기초수급자였다”고 말했다. 이어 “병원에 가면 진료비가 2500원, 약국은 500원 정도였다”며 당시 생활을 떠올렸기도. 특히 중학교 시절 집이 도둑을 맞았던 일화도 전했다. 소유는 “그게 사실 나 때문이었다”며 “내가 열쇠를 자주 잃어버려서 엄마한테 혼날까 봐 창문을 타고 집에 들어간 적이 많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찰이 와서 조사했는데, 누군가 내가 창문으로 들어가는 걸 보고 집이 빈 줄 알았던 것 같다고 하더라”며 씁쓸한 기억을 털어놨다. 현재는 다행히 시스타 성공해 안정적인 삶을 살고 있다는 소유는 "사주에서  올해부터 너무 좋다고  그래 하고싶은거 다 하라더라”며 웃음짓게 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알딸딸' 김수형([email protected])

2026.03.10. 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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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전성기 이끈 포체티노, 레알 마드리드 차기 사령탑 후보로 검토…감독 시장 ‘빅 변수’ 등장

[OSEN=우충원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세계 최고 명문 가운데 하나인 레알 마드리드의 차기 사령탑 후보로 거론되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SPN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다음 시즌을 대비해 감독 후보군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현재 미국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포체티노 감독의 이름도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구단 내부 관계자를 인용해 레알 마드리드가 올여름을 앞두고 감독 시장을 탐색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구단 운영 전반에 변화가 생길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차기 사령탑 후보들을 검토하는 단계에 들어갔다. 이 과정에서 포체티노 역시 후보군 가운데 한 명으로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아직 구단이 최종 결정을 내린 상황은 아니며 여러 선택지를 놓고 검토가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시즌 도중 감독 교체를 단행하며 팀 체제가 흔들렸다. 시즌 초 사비 알론소 감독 체제로 출발했지만 성적 부진과 선수단 장악 문제 등이 겹치며 지난 1월 12일 감독 교체를 결정했다. 이후 구단 레전드 출신인 알바로 아르벨로아가 카스티야(B팀) 감독을 거쳐 1군 지휘봉을 잡았다. 그러나 이 체제가 장기적으로 유지될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은 상황이다. ESPN은 레알 마드리드가 올여름 구단 구조 전반에 걸친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구단이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감독 시장을 탐색하는 과정에서 포체티노의 이름이 자연스럽게 후보로 언급됐다는 분석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선수 시절 스페인 라리가 에스파뇰에서 활약하며 스페인 축구를 경험했다. 지도자로서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과 첼시,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 등 유럽 주요 리그의 빅클럽을 이끌며 커리어를 쌓았다. 특히 2014년부터 2019년까지 토트넘을 지휘하며 팀을 유럽 정상권으로 끌어올렸고, 2018-2019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시키는 성과를 남겼다. 이 시기 손흥민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지도자로도 잘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토트넘이 극심한 부진을 겪으면서 구단 내부에서 포체티노 복귀 가능성이 거론된다는 소식도 전해진 바 있다. 이 때문에 그의 이름이 레알 마드리드 차기 감독 후보로 언급됐다는 사실 자체가 축구계에서도 적지 않은 관심을 끌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감독직은 세계 축구에서 가장 상징적인 자리 가운데 하나로 평가되기 때문이다. 다만 ESPN은 포체티노의 레알 마드리드행을 단정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전했다. 현재 구단이 다양한 후보들을 검토하는 단계일 뿐 구체적인 결정이 내려진 것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또한 포체티노 감독이 현재 미국 대표팀을 이끌며 2026 북중미 월드컵 준비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는 점도 변수로 꼽힌다. 월드컵 공동 개최국인 미국 입장에서도 대표팀 프로젝트의 핵심인 감독을 쉽게 내줄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3.10. 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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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규, 전 부인에 여자 소개받았다가 역풍 “눈 높고 까다로워”(동상이몽2)[종합]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임혜영 기자] 김광규가 윤유선과의 인연을 밝혔다. 1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윤유선, 이성호 부부의 25주년 은혼 여행이 그려졌다. 이날 특별 출연한 김광규는 “전 부인을 위해 출연을 결심했냐”라는 질문에 “‘참 좋은 시절’에서 (윤유선이) 전 부인을 했다”라고 답하며 윤유선과의 인연을 부각했다. 김광규는 “(드라마에서) 저랑 닭살 부부로 나왔다. 그때 인연으로 지원해 주고 싶어서 나오게 됐다. 유선 씨랑 형님이랑 너무 재밌게 나오더라. (지난 방송에서) 단팥죽 먹은 게 맛있어 보여서 편의점 바로 가서 사 먹었다”라고 말했다. 윤유선은 “가서 먹지 짠하다”라고 말했다. 김광규는 첫 배드신 상대가 윤유선이라고 고백하며 “어쨌든 침대가 영어로 베드다. 베드 위에서 찍긴 찍었다”라고 말했다. 윤유선은 자신은 기억도 안 난다고 밝혔다. 김광규는 빨리 결혼하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쳤고 윤유선은 과거 김광규에게 여성을 소개해 주려고 했다가 불발된 것을 언급했다. 이에 김광규는 당황한 듯 그만 말을 하라고 차단했다. 이에 주위에서는 김광규가 눈이 높고 은근히 까다롭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사진]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OSEN DB 임혜영([email protected])

2026.03.10. 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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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딛고 달리는 알파인스키 최사라, 복합서 6위 "후회없는 경기"

무릎 부상을 딛고 패럴림픽 메달 도전을 이어가는 최사라(23·현대이지웰)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패럴림픽 세 번째 레이스에서도 메달에 닿지 못했다. 그러나 "후회없는 경기를 펼쳤다"며 밝은 표정을 지어보였다. 최사라는 1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파네 알파인 스키 센터에서 열린 대회 알파인 스키 여자 복합(슈퍼대회전+회전) 시각장애 부문 결선에서 어은미(27) 가이드와 호흡을 맞춰 1·2차 시기 합계 2분13초86을 기록, 전체 9명 중 6위를 차지했다. 페로니카 아이그너(오스트리아)가 합계 2분01초75를 기록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키아라 마첼(이탈리아)가 2분04초81로 은메달을 가져갔다. 3위는 2분05초65를 기록한 엘리나 엘리나 스타리(오스트리아)로, 최사라보다 8초21 빨랐다. 지난 7일 활강에서 4위, 9일 슈퍼대회전에서 5위에 자리한 최사라는 또다시 메달 꿈을 다음으로 미뤘다. 2025~2026 국제스키연맹(FIS) 파라 알파인 스키 월드컵에서 메달 7개를 수확한 최사라는 월드컵 랭킹 3위를 달려 이번 패럴림픽 메달 기대주로 꼽혔다. 그러나 지난달 프랑스 틴에서 월드컵 대회를 앞두고 공식 훈련을 하다 무릎을 다쳤고, 한 달 동안 재활에만 매달리다 패럴림픽 무대에 나섰다. 2022년 베이징 대회에 한국 선수단 최연소 선수로 출전했던 최사라는 두 번째 패럴림픽 무대에서는 메달을 목표로 세웠지만, 아직 닿지 못했다. 알파인 복합은 속도계(활강·슈퍼대회전) 종목과 기술계(회전·대회전) 종목을 한 차례씩 치른 후 기록을 합산해 순위를 정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슈퍼대회전과 회전을 한 차례씩 펼쳤다. 최사라는 먼저 펼친 슈퍼대회전에서 1분22초89를 기록해 5위에 자리했다. 속도계 종목인 활강을 주종목으로 삼는 최사라는 기술계 종목인 회전에서는 50초97로 전체 9명 중 7위에 해당하는 기록을 내면서 최종 6위가 됐다. 그간 치른 종목 중 순위가 가장 낮았지만 최사라의 표정은 어둡지 않았다. 최사라는 "슈퍼대회전에서 전날 슈퍼대회전 경기보다 더 나은 레이스를 펼쳤다. 라인도 계획했던 대로 잘 탔고, 속도도 더 빠르다고 느껴졌다"며 "회전은 그래도 연습한 만큼 탄 것 같아 후회는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어은미 가이드는 "무릎 상태에 대한 걱정이 컸는데 생각보다 잘 극복하고 있다. 완벽하게 회복한 상태는 아니지만, (최)사라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나도 후회가 없다"며 "기술계에서 좋은 성적을 많이 내지는 못했다. 조금 더 연습하면 충분히 기량이 올라올 것"이라고 전했다. 전날 슈퍼대회전에서 무릎이 뒤틀려 통증이 조금 커졌다고 밝혔던 최사라는 "치료를 받고 쉬면서 괜찮아졌다"고 미소지었다. 최사라는 "패럴림픽 한 달 전 부상을 당한 것이 속상했지만, 나의 목표는 패럴림픽이라 무조건 출전하겠다는 생각 뿐이었다. 아프기도 했지만 재활하는 동안 스키를 타지 못하는 것이 가장 속상했다"며 "재활을 거쳐 다시 스키를 탈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12일 대회전, 14일 회전에서 메달에 재도전하는 최사라는 "열심히 연습한 만큼 (어)은미 언니와 함께 후회없이 최선을 다해 달려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어은미 가이드도 "사라가 더 큰 부상을 당하지 않도록 옆에서 도와주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남자 복합 시각장애 부문에 나선 황민규(SK에코플랜트)는 1차 시기로 펼쳐진 대회전에서 레이스 도중 넘어졌고, 2차 시기 회전을 치르지 못했다. 레이스 초반 나쁘지 않은 컨디션을 자랑하며 세 번째 지점까지 무사히 통과한 황민규는 결승선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중심을 잃고 미끄러졌다. 알파인 복합에서는 1차 시기에 완주하지 못하면 2차 시기를 뛰지 못한다. 넘어진 후 왼쪽 무릎과 쇄골에 통증을 호소한 황민규는 정밀검사 결과 큰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김준형 가이드는 "레이스 후반부 턴 구간에서 오른쪽 스키 안쪽 에지가 걸려 몸의 중심이 한쪽으로 쏠렸고, 살짝 점프를 하던 상황에서 왼쪽 무릎이 안쪽으로 꺾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사가 걸을 수 있다고 판단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내가 믹스드존에 간다고 하니 본인이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전해달라더라"고 전했다. 회전, 대회전에 자신감을 보인 황민규는 주종목을 앞두고 아쉬움을 남겼다. 김준형 가이드는 "(황)민규 형도 아쉬워서 울더라. 어제보다 스키가 잘 나가는 느낌이고, 생각한 만큼 결과가 나올 것 같았다고 한다"며 "넘어진 부분에 눈이 많이 녹은 상태였는데 더 생각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고 아쉬움을 내비쳤다. 지난 7일 활강에서도 완주하지 못한 황민규는 전날 슈퍼대회전에서는 8위에 올랐다. 황민규는 13일 대회전, 14일 회전에서 만회를 노린다. 김효경([email protected])

2026.03.10. 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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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WBC 선수-감독 몸싸움 발발, 탈락도 서러운데 항명 사태까지…후라도 동료 왜 사령탑에 대들었나

[OSEN=이후광 기자]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A조 조별예선 경기에서 선수가 감독에게 대들다가 코치에게 제지를 당하는 충격 사태가 벌어졌다.  북미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10일(이하 한국시간) “파나마 야구대표팀의 조나단 아라우즈가 WBC 경기 도중 호세 마요르가 감독에게 소리를 지르며 충돌하는 일이 발생했다”라고 보도했다.  파나마는 10일 푸에르토리코 산 후안에 위치한 히람 비손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6 WBC A조 조별예선 콜롬비아와의 최종전에서 3-4로 패했다. 파나마는 조별예선을 1승 3패로 마치며 1라운드 탈락의 쓴맛을 봤다.  논란의 상황은 파나마가 3-4로 뒤진 9회말 발생했다. 선두타자로 대타 조나단 아라우즈가 등장해 2루수 땅볼로 물러났는데 무기력한 산책 주루에 이어 더그아웃으로 들어가 돌연 감독에게 고함을 치며 불만을 표출했다. 감정이 격해진 아라우즈는 감독을 향해 강하게 돌진하려 했고, 코치가 그를 붙잡아 벤치로 강제로 끌고가며 사태가 간신히 일단락됐다. 과거 보스턴 레드삭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뉴욕 메츠 등에서 메이저리그 통산 95경기를 뛴 아라우즈는 이번 WBC에서 파나마의 백업 자원으로 분류됐다. 이날 타석을 포함해 4경기 5타수 무안타 1득점 1삼진을 남기는 데 그쳤다. 아라우즈가 정확히 어떤 이유 때문에 감독 상대로 항명한 것인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디 애슬레틱 보도에 따르면 자신을 조별예선 내내 주전으로 기용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 불만을 품은 것으로 보인다. 그런 가운데 팀까지 탈락하면서 돌연 감정이 폭발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아라우즈는 지난 2023년 WBC에서는 파나마의 주전 선수로 뛰며 19타석 4안타 3볼넷 3타점을 기록했다. 이후 미국 마이너리그, 멕시코리그를 전전하다 다시 파나마 대표팀에 승선했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팀에 보탬이 되지 못했다.  한편 파나마가 탈락하면서 파나마의 에이스로 활약했던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 1선발 아리엘 후라도도 고배를 마셨다. 후라도는 삼성으로 복귀해 시범경기를 소화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6.03.10. 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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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안세영이 쫓길 차례?.. 10연패 사슬 '뚝' 왕즈이, 정말 'AN 대응법' 찾았나

[OSEN=강필주 기자] 왕즈이(26, 중국)가 난공불락처럼 여겨지던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24, 삼성생명)의 성벽에 균열을 만들었다. 과연 중국 배드민턴계가 집요하게 파고든 '안세영 공략법'이 마침내 빛을 발한 것일까.  세계 랭킹 2위 왕즈이는 9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서 막을 내린 2026 전영오픈(슈퍼 1000)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 1위 안세영을 세트 스코어 2-0(21-15, 21-19)으로 완파했다. 이 승리로 왕즈이는 지난해 10월 덴마크 오픈부터 이어져 온 안세영의 공식전 37연승 행진을 저지한 것과 동시에, 중국 선수로는 2019년 천위페이(28) 이후 7년 만에 이 대회 여자 단식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번 경기에서 가장 눈에 띈 것은 왕즈이의 셔틀콕 궤적과 체력이었다. 왕즈이는 안세영을 상대로 대각선 공격보다는 코트 중앙에 셔틀콕을 집중시키는 모습였고 상대적으로 지친 기색이 없었다.  중국 '텐센트 뉴스'는 10일 '10연패 뒤 반격.. 왕즈이, 강철 멘탈로 세계 1위를 무너뜨리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왕즈이가 안세영을 상대로 펼친 전략을 분석해 관심을 모았다. 이 분석에 따르면 이번에 왕즈이는 의도적으로 셔틀콕을 코트 중앙 부근으로 집중시켰다. 상대 안세영이 대각선으로 크게 치는 공격을 원천 차단하는 데 집중한 것이다.  매체에 따르면 중앙으로 공이 오면 안세영 역시 각도를 만들기 어려워진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왕즈이가 수비해야 할 반경도 좁아지는 효과를 거뒀다. 이른바 "정면 승부를 할 테니 뚫어볼 테면 뚫어봐라"라는 배짱 전술이 안세영의 발을 묶었다고 설명했다. 또 하나의 전략은 복식 기술을 단식에 이식한 것이었다. 뤄이강 중국 대표팀 코치는 왕즈이에게 단식 특유의 높은 로빙보다는 복식에서 주로 쓰이는 드라이브 앤 푸시 샷을 적극 주문했다. 셔틀콕을 빠르게 누르고 낮게 깔아 안세영의 강점을 최소화했다. 여기에 네트 앞 정교한 헤어핀 싸움에서 안세영에게 밀리지 않도록 의도적으로 공을 네트에서 길게 보내는 플레이를 섞었다. 이를 통해 안세영의 실책을 유도했고 실제로 안세영은 평소보다 실수가 잦았다.  왕즈이의 체력도 기술만큼 뛰어났다. 매체는 2세트 중반의 분위기에 대해 "현장 중계 마이크로 두 선수의 숨찬 소리가 선명하게 들릴 정도였다"며 "왕즈이는 올바른 전술과 강철 같은 의지로 세계 1위 안세영을 말 그대로 '물고 늘어져' 무너뜨렸다"고 표현했다. 안세영은 긴 랠리를 통해 상대의 체력을 갉아먹는다. 하지만 이번엔 왕즈이가 더 끈질겼다. 왕즈이는 중국 대표팀 내 800m 육상 기록 1위를 놓치지 않는 체력을 지니고 있다고.  이를 바탕으로 왕즈이는 안세영의 끈질긴 추격에도 지친 기색 없이 다음 랠리를 준비했다. 결국 안세영은 체력 저하로 인해 고비 때마다 시도한 대각선 공격이 번번이 라인을 벗어나는 실책을 범했다. 매체는 "직업 스포츠에서 같은 상대에게, 그것도 매번 결승에서만 10연패를 당한다는 것은 상상하기 힘든 일이다. 이는 한 선수의 의지와 자신감에 대한 극한의 시험이었다"고 왕즈이가 그동안 안세영에게 당한 아픔을 설명했다. 이어 "강철 같은 의지가 없었다면, 다음 기회가 올 때까지 버티지 못했을 것"이라고 왕즈이가 결승에서 보여준 집념에 경의를 표하기도 했다. 실제 지옥 같은 경기 끝에 우승을 확정한 왕즈이는 뤄이강 코치에게 달려가 "저 이제 새벽 체력 훈련 안 나갈래요"라고 외쳤다. 영하의 날씨 속 새벽 5시마다 반복된 혹독한 훈련이 세계 1위를 꺾는 '강철 체력'의 밑거름이 되었다는 것을 보여준 대목이었다. 그럼에도 이 매체는 안세영에 대한 존경심을 감추지 않았다. 매체는 "안세영은 여전히 세계 1위이며, 왕즈이와의 랭킹 포인트 격차도 1만 점 이상"이라고 현실적인 부분을 강조했다. 특히 "패배와 상관없이 안세영은 시종일관 위대한 선수였으며, 상대에게 허점이 발견되면 반드시 보완해 돌아오는 '디버그의 신'이기에 이번 전술이 다음에도 통할지는 미지수"라며 오류를 찾아내 수정하는 능력이 뛰어난 안세영의 복기 능력을 경계했다. 안세영은 이날 귀국 인터뷰에서 "실수가 너무 많았고 실수를 풀어내는 과정에서 막히는 부분이 많았던 것 같다"며 스스로 패인을 인정했다.  이어 "내가 천위페이를 이기려고 했던 것처럼, 왕즈이도 당연히 나를 이기려고 노력을 많이 했을 것"이라면서 "오히려 너무 고맙고 나도 계속해서 열심히 해야 될 이유라 생각한다"며 이번 패배가 또 다른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안세영은 "진 것이 아니라 배웠다는 생각이 든다. 이번 배움을 통해서 다시 한번 지지 않는 선수가 되어보도록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email protected] [사진] 전영오픈 SNS 강필주([email protected])

2026.03.10. 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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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리그→1억 받고 한화 왔다가 인생 역전...‘최대 147억’ ML 계약 와이스, 155km 찍고 선발 자리 보인다

[OSEN=한용섭 기자] 지난해 한화 이글스에서 활약하고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계약한 투수 라이언 와이스가 시범경기에서 호투를 이어가고 있다. 선발 한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보인다.  와이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 캑타이 파크 오브 더 팜비치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구원투수로 등판해 3이닝 2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다.  이날 투구 수는 48개(스트라이크 33개) 였고, 직구 최고 구속은 96.5마일(155.3km)를 기록했다. 와이스는 5-2로 앞선 6회 등판해 삼자범퇴로 끝냈다. 삼진 2개와 내야 땅볼 1개로 깔끔했다. 7회는 1사 후 안타와 볼넷을 내주며 위기에 몰렸다. 조던 워커를 삼진으로 잡고 2아웃. 그러나 넬슨 벨라스케즈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2사 1, 3루에서 3루수 뜬공으로 이닝을 끝냈다. 8회는 1루수 파울플라이로 아웃카운트를 잡고 연속 3구삼진으로 삼자범퇴로 끝냈다. 와이스는 시범경기에서 호투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27일 뉴욕 메츠와 시범경기에서 첫 등판해 2⅓이닝 1피안타 2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2경기에서 5⅓이닝 3피안타 3볼넷 6탈삼진 1실점. 평균자책점 1.69를 기록 중이다.  또 와이스는 지난 4일 베네수엘라 WBC 대표팀과 평가전에서 최고 156km 강속구를 던지며 2이닝 2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시범경기 공식 기록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와이스의 야구 커리어를 보면 인생 역전 스토리다. 2018년 드래프트에서 4라운드 129순위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지명을 받은 와이스는 2023년까지 마이너리그 통산 132경기(313⅓이닝) 17승 14패 평균자책점 4.88, 탈삼진 294개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경력은 하나도 없었다. 2023년 마이너리그에서 7점대 평균자책점으로 부진했고, 이후 대만으로 건너가 푸방 가디언스에서 뛰었다. 2024년 미국으로 돌아와 애틀랜틱 독립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2024년 6월, 한화 이글스는 부상을 당한 리카르도 산체스의 임시 대체 외국인 선수로 와이스를 영입했다. 6주 10만 달러(약 1억 4000만원) 계약. 6주 동안 괜찮은 성적을 보이자 이후 남은 시즌 26만 달러에 정식 계약을 했다.  와이스는 2024년 16경기 5승 5패 평균자책점 3.73를 기록했고, 한화와 95만 달러(약 14억 원)에 재계약에 성공했다. 지난해 와이스는 한 단계 더 올라섰다. 30경기(178⅔이닝) 16승 5패 평균자책점 2.87, 탈삼진 207개를 기록했다. MVP를 수상한 팀 동료 코디 폰세에 가려졌지만 MVP급 성적이었다.  시즌이 끝나고 와이스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1+1 계약에 성공했다. 올해 260만 달러를 보장받고, 2027년은 구단 옵션 연봉 500만 달러와 인센티브 등을 포함하면 최대 1000만 달러 계약으로 알려졌다. 10만 달러에 한국행을 선택했던 와이스는 한화에서 성공을 발판으로 연봉이 수십배로 뛰었고, 메이저리그 데뷔를 눈앞에 두고 있다.  휴스턴은 헌터 브라운, 이마이 타츠야, 크리스티안 하비에르,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 마이크 버로우스, 스펜서 아리게티 등 선발 자원들이 많은 편이다. 휴스턴은 개막 후 28일 동안 26경기를 치르는 강행군 일정이다. 이로 인해 6선발까지 로테이션을 돌릴 계획도 있다.  아리게티는 시범경기 2경기 1패 평균자책점 9.00(5이닝 5실점)으로 부진하다. 맥럴러스는 단 1경기 1이닝만 던지며, 페이스가 늦다. 와이스가 시범경기에서 계속해서 호투를 이어간다면 선발 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6.03.10. 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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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매출 무려 '145억' 장사 괴물 등장…‘백사장3’ 역대급 매출도 성공

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김수형 기자] ‘백사장’ 요리연구가 백종원이 예상치 못한 손님들과 함께 장사 반전을 맞았다. 역대급 매출을 기록해 모두 환호했다.  10일 방송된 백사장 시즌3에서는 장사 4일 차 매출을 공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점심 장사는 40명, 저녁 장사는 26명이 방문하며 목표로 세웠던 80명 달성에는 실패했다. 다소 아쉬운 분위기 속에서 다음 날 멤버들은 긴장된 표정으로 4일 차 최종 매출을 확인했다. 먼저 점심 매출은 1775유로, 약 288만 원을 기록했다. 백종원은 “많이 팔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문제는 저녁 매출이었다. 저녁 매출은 1097유로, 약 178만 원으로 점심 대비 약 34% 감소한 수치를 기록해 모두를 당황하게 했다.하지만 총 매출을 합산한 결과 연매출 목표인 10억 원의 50% 이상을 달성하며 역대급 매출을 이어가고 있었다. 목표 달성 가능성도 점점 높아진 상황이었다. 이후 멤버들은 저녁 메뉴로 김치찜을 결정하고 가게로 향했다. 김치찜 조리가 시작되자 음식 냄새에 이끌린 손님들이 하나둘 몰려들기 시작했다. 백종원은 “오늘 예감이 좋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윤시윤은 김치찜을 잘게 잘라 손님들에게 나눠주며 “제가 어릴 때 엄마가 만들어 주던 음식이다. 이게 엄마의 사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존박 역시 김치찜을 소개하며 ‘엄마 이야기’를 덧붙이자 한 손님은 “사람들한테 다 같은 얘기를 하고 있다”며 눈치채 웃음을 자아냈다. 이 가운데 특별한 손님들도 등장했다. 유독 주방에 있는 백종원을 찾던 이들은 바로 인근 상권에서 유명한 레스토랑 ‘부숑집’ 사장과 직원들이었다. 이들은 작은 가게에서 시작해 현재 총 6개의 매장을 운영, 한 매장당 연매출 약 24억 원을 기록하며 총 145억 원 매출을 올리고 있는 ‘메르시에르 거리의 장사 괴물’로 알려진 인물들이었다. 오픈 전부터 관심을 보였던 이들은 매일같이 방문하며 백종원과 인사를 나누는 등 빠르게 친분을 쌓았고, 이날 직접 음식 맛을 보기 위해 가게를 찾았다.이미 한국을 방문한 경험이 있다는 이들은 “한국 음식이 맛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이때 유리가 막걸리 주모로 변신해 분위기를 끌어올리며 손님 맞이에 나서며 분위기를 끌어올려 방송에 재미를 더했다.  연매출 145억 장사 고수들까지 찾은 ‘백사장 시즌3’가 과연 새로운 메뉴 전략으로 또 한 번 매출 상승을 이뤄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email protected] [사진] ‘백사장3’ 김수형([email protected])

2026.03.10. 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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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어깨’는 괜찮다…팀 ‘허리’가 급하다

한국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백승호(29)는 최근 진행한 화상 인터뷰에서 “어깨 수술을 받으면 (복귀까지) 3개월이 걸린다는 이야기를 듣고 망설임 없이 수술을 미뤘다. 월드컵 도전과 소속팀을 위한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잉글랜드 챔피언십 버밍엄시티 소속 백승호는 지난해 11월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어깨를 다쳤고, 지난달 11일 다이빙 헤딩을 시도하다 땅을 짚어 왼쪽 어깨를 감싸 쥐며 쓰러졌다. 어깨뼈 탈구 과정에서 지탱하는 인대가 끊어졌다면 수술이 불가피했지만, 다행히 수술을 요할 정도로 심각한 부상은 아니었다. 수술시 재발 가능성이 0.01%로 줄어들 수 있는데도, 백승호는 “전문의에게 내 상황을 설명하고, 버티겠다는 강한 의지도 표시했다. 의사도 ’잔근육을 잘 키우면 된다’며 동의해줬다”고 했다. 백승호가 수술을 미룬 건 대표팀과 소속팀 을 위한 결정이었다. 북중미 월드컵 본선을 앞둔 대표팀은 ‘허리’가 붕괴 직전이다. 수비형 미드필더 박용우(알아인)와 원두재(코르파간)가 나란히 부상으로 월드컵 출전이 무산됐고,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마저 지난 주말 무릎을 다쳤다. 백승호-황인범(페예노르트) 조합이 대표팀 3선의 ‘플랜A’이 될 가능성이 높다. 백승호가 부상 후 3주 만인 지난 3일 복귀전을 치르자 버밍엄 구단은 “강철 사나이가 돌아왔다”며 반겼다. 8일 찰턴전에선 풀타임을 소화했다. 버밍엄 역시 프리미어리그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순위 싸움을 벌이는 상황에서 백승호 복귀가 반갑다. 부상 이전 백승호는 버밍엄에서 17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했다. 대표팀 사령탑 홍명보 감독은 선수 선발 과정에서 소속팀 내 입지와 출전 시간을 중시하는데, 대표팀 내 유럽파 중 ’붙박이 주전’급은 백승호와 이재성(마인츠),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 정도다. 버밍엄 4-2-3-1 포메이션의 ‘2’ 자리에 서는 백승호는 파트너 성향에 따라 수비적으로 내려 서고, 공격적으로 올라가기도 한다. 리버풀과 토트넘 수석 코치 출신 크리스 데이비스 버밍엄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레벨”이라고 극찬하며 중용한다. 한국 대표팀은 올해 6월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1, 2차전을 해발 1571m 고지대에 위치한 과달라하라에서 치른다. 백승호는 “오래 전이지만 FC바르셀로나(스페인) 유스 시절에 멕시코에서 열린 대회에 참가해 고지대를 경험한 적이 있다”며 “킥오프 후 20분쯤 지나자 금방 지치고 호흡이 가빠졌는데, 멕시코 선수들은 아무렇지 않게 뛰어 놀랐다. 현지에 일주일 넘게 머물다보니 차츰 호흡과 체력이 돌아왔는데, 대표팀도 적당한 시점에 고지대에 미리 적응한다면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자신했다. 실제로 백승호는 무더운 2013년 8월, 해발 2200m의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17세 이하 코파 인데펜데시아에 출전해 멕시코의 클루브 아메리카, 푸마스 UNAM 등을 상대했다. ‘고지대 유경험자’ 백승호 존재가 대표팀에 큰 힘이 될 수 있다. A매치 23경기(3골)에 출전한 백승호는 2022 카타르 월드컵 브라질과 16강전에서 기습적인 중거리포로 만회골을 터트렸다. 백승호는 “진짜 꿈인지 현실인지 구분이 되지 않을 정도였다. 조별리그를 못 뛴 내 자신한테 실망했었는데, 간절하게 준비했던 과정들이 마지막 15분에 나온 것 같다. 지금도 간절하게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했다. 백승호는 자기 때문에 해외생활을 오래한 어머니, 또 자기 때문에 집안 도움을 못 받은 누나 생각을 많이 한다. 그래서 백승호 축구에는 간절함이 있다. 박린([email protected])

2026.03.10. 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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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AI와 함께하는 바둑 해설] 삶의 묘수

〈32강전〉 ○ 펑리야오 9단 ● 목진석 9단 장면⑨=바둑 선수 지망생은 사활 문제를 끊임없이 푼다. 아주 옛날부터 내려온 문제도 풀고 신형 창작 문제도 푼다. 그렇게 많은 훈련을 했지만, 지금과 같은 대형 사활 문제를 만나면 답이 없다. 운에 맡겨야 한다. AI는 살 확률이 조금 높다고 한다. 하나 백1이 대악수다. 3도 마찬가지. 이 순간 백 대마에 소리 없이 비상등이 커졌다. 위쪽에 기사회생의 구명줄이 숨어 있었는데 그게 지워졌다. 펑리야오는 9로 빠져나가면 산다고 믿었지만, 목진석은 흑10의 강수를 준비하고 있었다. 대마의 목숨이 훨씬 위험해졌다. ◆삶의 묘수=AI는 위 그림의 백1, 3을 생략하고 이 그림처럼 그냥 빠져나가라고 한다. 백5에 흑6으로 잡으려 할 때 백7로 끊는 수가 귀신 같은 삶의 묘수. 흑에겐 A로 두는 한 수뿐인데 여기서 그냥 B로 두면 대마는 살아간다. 다만 7이라는 묘수를 발견하기란 매우 어렵다. ◆실전 진행=백 대마는 두 집을 만들 수 없으니까 살려면 흑의 포위망을 파괴해야 한다. 백1을 선수해 두면 백7과 흑8 이후 A의 절단이 가능해진다. 이때만 해도 펑리야오는 죽음을 걱정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박치문 바둑칼럼니스트

2026.03.10. 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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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는 손흥민, 야구는 이정후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개막을 하루 앞둔 지난 5일 일본 도쿄돔. 한국 야구대표팀 훈련 종료를 앞두고 한 외신 기자가 안현민(23·KT 위즈)에게 짧은 인터뷰를 청했다. 싹싹한 안현민이 밝은 표정으로 “오케이”를 외치며 멈춰 선 순간,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다가왔다. 해당 기자에게 양해를 구한 그는 안현민을 더그아웃 뒤로 데리고 나갔다. 잠시 후 안현민은 영어에 능통한 KBO 직원과 함께 나타났다. 다음날 당시 상황을 묻자 이정후는 “정식으로 통역을 거쳐 답변하라는 조언을 건넸다”고 설명했다. 관련해 이정후는 “말이라는 게 토씨 하나에 따라 다르게 표현되거나 해석될 여지가 있다. 메이저리그(MLB)에선 영어를 꽤 잘하는 외국인 선수들도 반드시 통역을 대동해 인터뷰한다”면서 “혹여 현민이가 무심코 던진 영어 한마디가 잘못 전달돼 야구 외적으로 스트레스받는 일이 생길까 봐 미리 방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표팀 주장으로서 그의 존재감을 드러낸 장면이다. 이정후는 명실상부한 한국 야구 간판 스타다. 일본에서도 많은 팬을 몰고 다녔다. 그가 첫 경기부터 착용한 목걸이(반클리프 아펠 제품)는 WBC 1라운드 내내 화제였다. 네잎 클로버 모양 펜던트 여러 개가 목을 감싼 형태인데, 이정후를 포함해 빅리거 다수가 애용하는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이정후는 “클로버의 행운이 한국 대표팀에 깃들길 바라는 마음으로 경기 때만 착용했다. 이렇게 주목 받을 줄은 몰랐다”며 미소 지었다. 일본전에 앞서 상대 선발 기쿠치 유세이(LA 에인절스) 공략법을 찾는 과정도 이정후가 주도했다. 그는 “나와 저마이 존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는 MLB에서 기쿠치를 상대한 경험이 있다”면서 “자세히 밝힐 수는 없지만, 나름의 비법을 우리 선수들과 공유했다”고 귀띔했다. 한국은 접전 끝에 ‘디펜딩 챔피언’ 일본에 6-8로 분패했지만 1회 기쿠치를 상대로 3점을 뽑아내 막판까지 치열한 시소게임을 이어갔다. 이정후를 앞세운 야구대표팀은 기적에 가까운 야구 드라마를 완성하며 포효했다. 지난 9일 호주와의 1라운드 최종전을 앞두고 ‘5점 차 이상 2실점 이하’라는 까다로운 승리 공식을 받아 들었는데, 정확히 일치하는 스코어(7-2)로 2009년 이후 17년 만의 WBC 8강행을 성사 시켰다. 이정후는 이 경기에서도 남다른 존재감을 발산했다. 9회 말 1사 1루에서 우중간을 가를 뻔했던 상대 타자 릭슨 윈그로브의 2루타성 타구를 슬라이딩 캐치로 잡아내 실점을 막았다. 당시 그의 글러브에 빨려 들어온 건 야구공이 아니라 (2라운드 경기 장소인) 미국 마이애미행 한국야구대표팀 전원의 전세기 티켓이었다. 이정후는 “우리 선수들이 미국에서 MLB의 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게 돼 정말 좋다. 각자의 야구 인생에 의미 있는 동기 부여 기회로 작동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한국은 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WBC 8강전을 치른다. 12일 열리는 도미니카공화국과 베네수엘라의 맞대결 승자와 만날 예정이다. 1라운드에서 맹활약한 대표팀 중심 타자 문보경(LG 트윈스)은 “미국에서 수많은 빅리거와 마주하겠지만, 그 누구보다도 정후 형과 함께 뛰는 지금이 내겐 더 의미 있다”고 신뢰를 보냈다. 배영은([email protected])

2026.03.10. 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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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조 1위' 韓 여자축구, 운명의 한일전 보인다...아시안컵 8강서 우즈벡 격돌→이기면 일본 상대 유력

[OSEN=고성환 기자]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의 8강 상대가 정해졌다. B조 3위 우즈베키스탄과 준결승 진출을 놓고 다투게 됐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은 호주에서 열리고 있는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A조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12개국이 3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2위와 3위 중 성적 상위 2개 팀이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방식이다. 2027 브라질 여자 월드컵 예선겸이기도 하다. 준결승에 진출한 4개 나라와 8강 탈락 팀 중 플레이오프에서 살아남은 2개국에 본선 진출권이 주어진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2승 1무를 기록했다. 이란과 필리핀을 연달아 격파했고, 최종전에서 개최국 호주와 3-3으로 비기며 조 1위를 차지했다.  그 덕분에 한국은 B조 3위 우즈베키스탄과 8강에서 만나게 됐다. B조 3위와 C조 3위 중 8강에 오르는 팀과 맞붙는 대진이었는데 방글라데시를 4-0으로 제압한 우즈베키스탄이 8강행 막차를 탔다. 우즈베키스탄은 전력 면에서 한 수 아래로 평가받는다. 실제로 이번 대회 북한과 중국을 만나 나란히 0-3으로 대패했다. 아시안컵에 처음 출전한 방글라데시를 꺾은 게 유일한 승리였다. 만약 신상우호가 우즈베키스탄을 누르고 4강에 오른다면 월드컵 본선에 직행할 수 있다. 우즈베키스탄과 8강전은 오는 14일 오후 6시 호주 시드니의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개최된다. 준결승에서 '숙적' 일본과 한일전을 치르게 될 가능성도 크다. 다른 8강 대진은 일본-필리핀-, 중국-대만, 호주-북한인데 일본-필리핀이 한국과 같은 쪽 대진에 속해있기 때문. 한국이 4강에 오르면 오는 18일 일본-필리핀 중 승자와 만나게 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KFA 제공.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3.10. 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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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16강 나서는 바이에른, "케인 훈련 복귀"...이탈리아 원정 명단 포함

[OSEN=정승우 기자] 해리 케인(33, 바이에른 뮌헨)이 복귀했다. 다만 선발 출전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독일 '빌트'는 10일(이하 한국시간) "해리 케인이 다시 팀 훈련에 정상적으로 참여했다. 아탈란타 BC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원정 명단에도 포함됐다"라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11일 오전 5시 이탈리아 베르가모 게비스 스타디움에서 아탈란타와 2025-2026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치른다. 케인은 종아리 타박상으로 최근 경기에 결장했다. 그는 9일 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왼쪽 종아리에 충격을 입었다. 이 부상 여파로 지난 묀헨글라트바흐전(4-1 승리)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이번에는 상황이 달라졌다. 케인은 10일 바이에른 뮌헨 훈련장인 자베너 슈트라세에서 열린 최종 훈련에 정상적으로 참여했다. 공개된 초반 15분 훈련에서도 문제없이 움직였고 몸 상태 역시 가벼워 보였다는 평가다. 이날 케인은 훈련장에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낸 필드 플레이어였다. 이후 팀과 함께 이탈리아 베르가모 원정 비행기에도 탑승했다. 막스 에베를 단장은 출국 전 "케인은 다시 훈련에 복귀했고 오늘 정상적으로 훈련했다. 원정 명단에도 포함됐다"라고 밝혔다. 다만 선발 여부에 대해서는 "선발 명단은 우리가 결정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말을 아꼈다. 뱅상 콤파니 감독 역시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훈련에 대한 반응을 조금 더 지켜보고 싶다. 선발 여부는 내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케인은 이번 시즌 공식전 37경기에서 45골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그의 복귀 여부는 뮌헨 입장에서 중요한 변수다. 한편 알폰소 데이비스 역시 베르가모 원정에 동행했다. 그는 약 16일 전 오른쪽 허벅지 뒤쪽 근육 부상을 당했지만 최근 팀 훈련에 복귀했다. 다만 에베를 단장은 "아직 경기에 나설 준비가 된 상태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바이에른은 수비진 대체 자원도 준비돼 있다. 요시프 스타니시치가 왼쪽 풀백 옵션으로 활용 가능하다. 일본 국가대표 수비수 이토 히로키는 여전히 부상 회복 단계로 이번 원정에는 동행하지 않았다. 골키퍼진에도 변화가 있다. 주전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가 왼쪽 종아리 근육 부상으로 결장하면서 16세 유망주 레오나르트 프레스콧이 처음으로 1군 원정 명단에 포함됐다. 프레스콧은 요나스 우르비히, 스벤 울라이히에 이어 세 번째 골키퍼로 베르가모 원정에 합류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3.10. 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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