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고성환 기자] 손흥민(34, LAFC)의 이적은 정말 절묘한 타이밍이었다. 토트넘 홋스퍼가 강등권에서 허덕이는 가운데 선수단 게약서에 강등 시 연봉이 절반 가까이 깎이는 조항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래틱'은 2일(한국시간) "토트넘 선수들은 구단이 프리미어리그에서 강등될 경우 계약서에 명시된 조항에 따라 임금이 삭감된다. 현재 토트넘은 리그 16위에 올라 있으며, 강등권과는 승점 4점 차로 10경기를 남겨두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현재 토트넘은 강등권이 정말 코앞까지 다가왔다. 리그 28경기에서 7승 8무 13패를 거두며 승점 29를 기록 중이다. 순위는 16위. 17위 노팅엄(승점 27)과 격차는 2점, 18위 웨스트햄(승점 25)과 격차는 4점에 불과하다. 19위 번리(승점 19)와 20위 울버햄튼 원더러스(승점 13)는 사실상 강등이 확정된 가운데 남은 한 자리를 두고 싸우고 있는 상황. 얼마 전까지만 해도 토트넘한텐 남의 일처럼 보였지만, 10경기 무승의 늪에 빠지면서 노팅엄·웨스트햄과 치열한 생존 경쟁을 벌이게 됐다. 만약 토트넘이 2부로 추락한다면 1977년 이후 약 50년 만의 굴욕이다. 충격적인 시나리오가 점점 현실로 다가오는 가운데 놀라운 사실이 드러났다. 바로 토트넘이 강등까지 대비해 선수단과 계약에 연봉 삭감 조항을 넣어놨다는 것. 디 애슬래틱은 "만약 토트넘이 정말 2부리그로 떨어진다면 경기장 안팎으로 큰 파장이 일겠지만, 선수단 보수와 관련해서는 비용을 제한할 수 있는 장치가 마련돼 있다. 토트넘 1군 선수단 대부분은 강등 시 의무적으로 급여가 삭감되는 계약을 맺고 있다. 대다수 선수들은 약 50%가량 수입이 줄어들게 된다"라고 폭로했다. 이는 다니엘 레비 전 회장이 마련해둔 안전 장치였다. 보통 토트넘 정도 되는 빅클럽에선 굳이 강등에 대비한 조항까진 넣지 않는 게 일반적이지만, '짠돌이'로 유명한 레비 회장답게 잊지 않았던 것. 심지어 손흥민과 해리 케인 같은 스타 플레이어들도 예외는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디 애슬레틱은 "이는 레비가 9월 회장직에서 물러나기 전 체결된 모든 기존 계약에 포함됐다. 강등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비해 구단을 보호하기 위한 장치였다"라고 전했다. 반대로 레비 시대 이후에 합류한 선수들은 해당 조항이 없을 수도 있다. 매체는 "토트넘은 레비가 떠난 뒤 1군 선수 두 명을 영입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코너 갤러거, 산투스에서 소우자를 영입했다"라고 설명했다. 결과적으로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난 타이밍은 너무나 절묘하게 됐다. 그는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뒤 10년간 헌신한 토트넘과 아름다운 작별을 택했다. 토트넘에선 동행을 이어가길 원했지만, 손흥민이 새로운 도전을 결심했다. 만약 손흥민이 토트넘에 남았다면 토트넘의 순위가 지금처럼 낮진 않았을지 몰라도 그에게 부진의 화살이 돌아갔을 가능성이 크다. 혹시나 강등이라도 당한다면 커리어 말년에 연봉까지 대폭 깎인 채 2부에서 뛰어야 했을지도 모른다. 한펴 토트넘이 정말 잉글랜드 챔피언십으로 추락한다면 '대탈출'이 예상된다. 이미 마음이 뜬 것으로 보이는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비롯해 미키 반 더 벤, 페드로 포로 등 주축 선수들이 이적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연봉까지 절반으로 축소되는 와중에 토트넘에 잔류할 이유는 거의 남지 않게 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커 포에버 소셜 미디어.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3.03. 10:04
[OSEN=길준영 기자]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을 준비하고 있는 한국 대표팀이 쾌조의 타격감을 이어갔다. 한국은 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오릭스 버팔로즈와의 경기에서 8-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지난 2일 한신 타이거즈전 3-3 무승부에 이어서 오사카 연습경기 2경기에서 1승 1무를 거두고 모든 연습경기 일정을 마무리했다. 한국 타선은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했다. 김도영(KIA)이 한신과 오릭스를 상대로 2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렸고 안현민(KT), 셰이 위트컴(휴스턴)도 홈런포를 가동했다. 선발투수 데인 더닝(시애틀)은 3이닝 3피안타 무4사구 1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기대감을 높였다. WBC에서 2006년 4강, 2009년 준우승이라는 좋은 성적을 거둔 한국은 최근 3개 대회 연속 1라운드 탈락이라는 수모를 겪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반드시 8강에 진출한다는 각오로 지난 1월 사이판 1차 캠프를 개최하고 한국계 메이저리그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는 등 대회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비록 연습경기지만 치열한 준비의 성과가 나오는 모습이다. 일본 오키나와 캠프에서는 첫 경기 삼성전에서 패했지만 이후 4연승을 거두며 4승 1패를 거뒀다. 오사카 연습경기에서도 1승 1무를 기록하며 연습경기를 5승 1무 1패로 마쳤다. 특히 일본프로야구 팀들과의 경기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것이 고무적이다. 오릭스는 지난 2일 일본 대표팀과의 연습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이 때문에 일본 팬들 사이에서는 지난 WBC 우승을 차지한 일본 대표팀을 꺾은 오릭스가 세계 최강팀이라는 농담이 나왔다. 일본매체 스포츠호치는 “오릭스가 한국 대표팀의 파워에 무릎을 꿇었다. 2일 사무라이 재팬(일본 대표팀)을 상대로 신승을 거뒀지만 바로 다음날 한국에 7실점을 하고 말았다. 선발투수 카타야마 라이쿠가 김도영에게 스리런 홈런을 맞는 등 5실점으로 KO를 당했다. 불펜진도 실점을 허용했다”며 한국의 연습경기 승리 소식을 전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디펜딩챔피언 일본을 비롯해 대만, 호주, 체코와 C조에 편성됐다. 기분좋게 연습경기를 마친 대표팀은 오는 5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체코와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7일 일본, 8일 대만, 9일 호주와 8강 진출을 두고 격돌한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3.03. 9:40
[OSEN=정승우 기자] 손흥민(34, LAFC)의 시그니처 세리머니가 미국과 스페인을 잇달아 물들였다. 먼저 스페인 안달루시아였다. FC 안도라는 3일(이하 한국시간) 에스타디오 누에보 아르캉헬에서 열린 코르도바 CF 원정에서 4-1로 승리했다. 전반에만 세 골을 몰아치며 일찌감치 흐름을 가져왔다. 전반 9분 라우타로 데 레온, 15분 조셉 세르다가 연속 득점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그리고 전반 30분, 김민수(20)가 역습 상황에서 문전 중앙을 파고들며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공은 낮게 깔려 골문 왼쪽 하단에 꽂혔다. 승부의 추가 안도라 쪽으로 완전히 기울었다. 골 직후였다. 동료들과 기쁨을 나눈 김민수는 두 손을 얼굴 앞으로 가져가 익숙한 동작을 취했다. '찰칵'. 손흥민의 상징과도 같은 세리머니다. 곁에 있던 동료까지 같은 동작을 따라 했다. 자연스러운 오마주였다. 후반 29분 테오 르 노르망의 추가골까지 더해 안도라는 4-1 완승을 완성했다. 비슷한 장면은 하루 전 미국에서도 나왔다. 미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2일 내슈빌 지오디스 파크에서 열린 쉬빌리브스컵 1차전에서 아르헨티나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을 2-0으로 꺾었다. 전반 20분 선제골을 터뜨린 주장은 린지 힙스였다. 오른쪽에서 전개된 공격을 마무리한 왼발 감아차기가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세리머니가 이어졌다. 환호를 마친 힙스는 두 손을 모아 얼굴 앞에서 '찰칵' 동작을 취했다. 미국 대표팀 주장까지 손흥민의 시그니처를 재현한 순간이었다. 김민수의 득점 장면, 힙스의 A매치 골 세리머니. 무대도, 성별도 다르다. 공통점은 하나다. 손흥민의 상징이 자연스럽게 선택됐다는 점이다. 토트넘 유소년 선수들 사이에서 자주 등장하던 '찰칵'은 이제 프리미어리그는 물론이고 유럽 2부 리그, 미국 여자 대표팀 경기장까지 번졌다. 최근 LAFC 유니폼을 입고 북미 무대에 선 손흥민의 존재감과도 맞닿아 있다. 골은 기록으로 남는다. 세리머니는 기억으로 남는다. 손흥민의 '시그니처'는 이제 하나의 장면을 넘어 상징이 됐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3.03. 9:39
[OSEN=김수형 기자] '‘하트시그널4’ 출신 인플루언서 김지영이 최근 결혼소식에 이어, 직접 법적으로도 ‘유부녀’가 됐음을 알렸다. 김지영은 3일 자신의 개인 SNS에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그는 남편과 나란히 카메라를 응시한 모습.김지영은 “오늘부로 법적으로 기혼자가 되었습니다. 남편과 혼인신고 클리어”라는 글을 올리며 근황을 전하기도. 특히 사진 속 김지영은 남편과 다정하게 어깨를 맞댄 채 혼인신고 서류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이다. 자연스러운 미소와 편안한 분위기가 눈길을 끈다. 두 사람은 수수한 차림에도 설렘이 가득한 표정으로 ‘빼박 유부녀’ 근황을 인증해 관심을 모았다. 별다른 설명 없이도 한 장의 사진만으로 결혼 사실을 확실히 알린 셈이다. 김지영은 채널A 하트시그널4에 출연하며 청순한 비주얼과 솔직한 매력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방송 이후에도 SNS를 통해 일상을 공유하며 인플루언서로 활발히 활동해왔다. 이번 혼인신고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의 축하도 이어지고 있다. 공식적으로 ‘기혼자’가 된 김지영. 새로운 출발을 알린 그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김지영은 국내 최대 유료 독서모임 커뮤니티 ‘트레바리’ 창업자 윤수영 씨와 결혼했다. 현재 2세를 임신 중이다 /[email protected] [사진]'SNS' 김수형([email protected])
2026.03.03. 9:19
[OSEN=고성환 기자] 미국에서 중국으로 귀화한 구아이링(23)이 다시 한번 중국을 대표한 자신이 자랑스럽다며 비판 여론을 정면 돌파했다. 중국 '동치우디'는 3일(한국시간) "중국 프리스타일 스키 선수 구아이링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여정을 되돌아보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중국을 대표한다는 건 스포츠를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는 의미라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구아이링은 중국의 스키 영웅이다. 샌프란시코에서 미국인 아버지와 중국인 이민자 출신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어릴 적 미국에서 성장했지만, 2019년 만 15세의 나이로 돌연 중국 귀화를 선언하며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당시 구아이링은 더 많은 중국 젊은이들이 동계 스포츠에 참여하도록 장려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선수 생활만 중국에서 하고 미국에서 거주했다. 중국 국기를 달고 경기에 출전한 후, 스탠퍼드 대학교로 돌아가 학업을 이어간 것. 이 때문에 미국에서도 중국에서도 비판 여론이 일었다. 구아이링은 국적을 바꾼 뒤 중국에서 최고의 스타 선수로 빠르게 발돋움했고, 다양한 광고 계약을 따냈다. 대회 상금은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어마어마한 상업적 성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 베이징 올림픽 직후에만 광고와 성적 보상비 등을 모두 합해 1200억 원에 달하는 수익을 올렸다. 자연스레 구아이링이 돈 때문에 미국을 배신한 '배신자'라는 지적이 나왔다. J.D. 밴스 부통령은 "미국에서 자라고 미국 교육 시스템의 혜택을 받은 사람들이 미국을 대표하기를 바란다"고 말했고, 스콧 베센트 재무부 장관은 그가 개인적 이익만 우선시한다고 비판했다. 이번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는 중국 내 여론도 차가웠다. 구아이링이 올림픽 주기마다 정체성을 바꾸는 '카멜레온' 같다는 조롱이 힘을 얻었다. 과거 그가 "미국에 있을 때는 미국인이고, 중국에 있을 때는 중국인이다"고 인터뷰한 내용과 미국에서 더 오래 시간을 보내는 점 때문에 중국에서는 돈만 벌어간다는 반응이 많았다. 실제로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구아이링은 2025년에 베이징시 체육국으로부터 2025년에만 총 660만 달러(약 98억 원)의 지원금을 받았다. 매체가 입수한 예산안에 따르면 그는 지난 3년간 체육국으로부터 총 1400만 달러(약 207억 원)를 지원받았다. 중국에 충성심을 더 보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비판과 별개로 구아이링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성적으로 증명했다. 그는 여자 프리스타일 스키 슬로프스타일과 빅에어에서 은메달을 획득했고,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를 중국에 안긴 데 이어 두 대회 연속으로 3개의 메달을 목에 건 것.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구아이링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장문의 소감을 전했다. 그는 "중국 국가대표 스키 선수로 활동한다는 건 스포츠라는 보편적인 문화를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특히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프리 스키라는 스포츠를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수억 명의 사람들에게 이 스포츠를 소개할 수 있는 기회였다"라고 되돌아봤다. 이어 구아이링은 "지금 22살이 된 난 12살의 구아이링에게 '이제 스키 파크에는 스키를 타는 것에 대해 조금도 의심하지 않는 어린 소녀들로 가득 차 있을 거야'라고 말해줄 수 있다. 15살의 내게는 '그 이후로 중국과 전 세계에서 수백만 명의 소녀들이 스키를 시작했을 거야'라고 말해줄 수 있다"라며 중국 국가대표를 택한 이유를 다시 한번 정당화했다. 끝으로 그는 "많은 사람들은 내가 이 나이에, 내 관심사와 열정을 바탕으로 세계 무대에서 최대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자 이런 결정을 내렸다는 것을 이해하거나 믿지 못할지도 모른다. 금메달 3개와 메달 6개를 따낸 지금, 한때 꿈만 같았던 일이 현실이 되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라며 "보내주신 모든 응원에 감사드린다. 아름다운 이탈리아에서 경기할 수 있었던 것은 정말 꿈만 같았다"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사진] 구아이링 소셜 미디어.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3.03. 9:18
[OSEN=오키나와, 한용섭 기자] 한화 이글스 마무리 투수 김서현이 스프링캠프에서 2경기 연속 실점을 허용했다. 김서현은 3일 일본 오키나와현 아카마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연습경기에 11-6으로 앞선 9회말 등판했다. 1이닝 동안 2피안타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첫 타자를 2구째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을 잡았다. 이후 류승민과 승부에서 2볼-2스트라이크에서 유격수 땅볼 아웃으로 잡았다. 2아웃을 잡고 전병우에게 3루 베이스 옆을 빠지는 좌측 선상 2루타를 얻어맞았다. 심재훈 타석에서 폭투가 나와 주자는 3루까지 진루했다. 1볼-2스트라이크에서 변화구 유인구를 낮게 던지려다 바운드가 됐다. 이후 하이패스트볼(147km)을 던졌는데, 심재훈이 때렸다. 배트가 약간 밀렸는데, 타구는 2루수와 2루 베이스 옆으로 빠져 나갔다. 1타점 적시타. 2사 1루에서 함수호 상대로 2스트라이크에서 바깥쪽 공이 살짝 빠지는 볼이 됐다. 4구째 몸쪽 직구로 루킹 삼진을 잡아내 경기를 끝냈다. 중계 화면에 구속은 147km로 찍혔다. 한화의 11-7 승리. 2일 KT 위즈와 연습경기에 1이닝 2실점을 기록했고, 이날 삼성 상대로 1이닝 1실점이다. 김경문 감독은 전날(2일) 경기 후 “서현이가 실점을 하긴 했지만 캠프에서 자기 역할을 잘 해주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서현은 전날(2일) KT와 경기에서도 9회 마무리로 등판했는데, 실점했다. 김서현은 6-2로 앞선 상황에서 KT 백업 타자들에게 2점을 허용했다. 1사 후 오윤석에게 우전 안타를 맞고 이정훈을 스트레이트 볼넷, 권동진은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켜 만루 위기에 몰렸다. 유준규에게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맞았다. 계속된 만루 위기에서 류현인의 1루수 땅볼 때 2루에서만 주자가 아웃됐다. 1점 추가로 내주고 2사 1,3루, 배정대를 3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경기를 마쳤다. 1이닝 2피안타 2사사구 2실점. KT전에서 직구 최고 구속은 154km까지 나왔다. KT와 삼성 상대로 2경기에서 삼진은 단 1개 잡았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6.03.03. 9:15
[OSEN=오사카(일본), 조형래 기자] 한국 WBC 대표팀에서 현재 가장 ‘절친 케미’를 보여주는 선수들은 2003년생 동갑내기 김도영과 안현민이다. 막내급이지만 괴력 하나만큼은 모두를 압도하고 있다. 무엇보다 화려한 장신구로 이목을 끌고 있다. 김도영은 빨간색, 안현민은 파란색 반짝거리는 목걸이를 함께 걸고 있다. 김도영과 안현민 각자 원하는 색상으로 맞췄는데, 태극 문양의 색깔이 됐다. 김도영은 이 목걸이에 대해 “효능이라고 하기는 뭐한데, 일단 자신감이 올라간다”고 웃었다. 안현민은 “제가 원래 악세사리를 좋아해서 살 때 (김)도영이에게 한 번 물어봤다. 도영이도 찬다고 했다. 대회 뿐만 아니라 시즌 때까지 찾으면 좋겠다”고 웃었다. 이번 WBC 대표팀을 이끌어가는 듀오다. 상위 타순에서 상대를 압박하려는 류지현 감독의 복안이고, 오사카에서 열린 최종 리허설 2경기에서는 완벽한 성공을 거뒀다. 2경기 연속 1번 타자로 타선 김도영은 2일 한신전 솔로포 포함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3일 오릭스전에서는 2회 빅이닝을 완성하는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안현민도 이에 뒤질새로 2일 경기에서는 6번 지명타자로 나서 4타수 1안타 1타점, 3일 경기에서는 4번 우익수로 나서 4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2회 선두타자 안타와 6득점 빅이닝을 만드는 적시 2루타, 그리고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최종 리허설 성공을 자축하는 쐐기의 솔로포를 터뜨렸다. 2024년 MVP, 2025년 신인왕에 빛나는 동갑내기 괴물 듀오가 동시에 터지니 남부럽징 않은 막강한 타순이 형성됐다. 일본 대표팀의 이바타 히로카즈 감독은 이미 지난해 K-BASEBALL SERIES에서 안현민의 괴력을 확인했다. 그는 당시 “메이저리그급 선수라고 생각이 든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다. 아울러 지난 2일 한신전을 관중석에서 지켜본 뒤 이바타 감독은 ‘산케이스포츠’ 등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안현민은 더욱 수준을 높인 것 같다”라면서 “어느 타자든 타이밍이 맞으면 거침없이 휘두른다. 실투는 위험하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경계심을 전했다. 김도영은 안현민과의 케미에 대해 “서로 일희일비 하면서 오늘은 이게 좋았고 그렇게 얘기를 하고, 이 정도로 하면 타격감이 올라오겠다는 식으로 얘기를 많이 나누고 있다”라면서 “이제 저희 두 명 모두 도쿄에서 타격감이 최상으로 올라오도록 맞추고 준비하고 있다. 잘 돼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WBC 대회가 다가올수록 야구 애기를 많이 하는 것 같다”며 “여기 모인 선수들 모두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왔기 때문에 저희도 모르게 대회가 다가올 수록 야구 얘기를 하게 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도쿄돔을 폭격하며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할 준비를 마쳤다. 과연 김도영과 안현민의 케미가 한국을 8강이 열릴 미국 마이애미까지 이끌 수 있을까.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6.03.03. 9:10
[OSEN=연휘선 기자] 전 축구선수 안정환의 유튜브 제작진이 피자집 창업 콘텐츠와 관련한 비판에 '기부 목적'임을 밝히며 해명했다. 안정환의 유튜브 채널 '안정환 19' 제작진은 지난 3일 채널 공식 커뮤니티 게시판에 "지난 영상에 오해가 있어 바로잡고자 공지사항 드린다"라며 해명글을 게재했다. 제작진은 "많은 분의 걱정과는 다르게 '레코드 피자'는 '안정환 19'와 함께 좋은 곳에 기부하기 위해 본인들이 준비 중인 직영점을 공동운영해 수익금 일부를 어려운 곳에 후원하고자 진행하는 창업 콘텐츠"라고 밝혔다. 이어 "저희가 하는 일에 함께 하는 브랜드인 만큼 좋은 시선으로 바라봐주시고 해당 매장 많이 찾아주시기 바란다"라며 "곧 기부 소식과 함께 돌아오겠다"라고 덧붙였다. '안정환 19' 측은 지난달 26일, '어디에 가게를 내야 잘 될까? 오늘 좀 진지한 안정환에게 의견 주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앞서 안정환이 김남일 등 일행과 함께 '안정환도 창업할 수 있을까'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린 데 이어 실제 상권 분석까지 하는 내용이 담긴 것이었다. 영상에서 안정환은 서울 용산역 인근 먹자골목에 우치한 25평짜리 업장을 권리금 2억 원에 월세 800만원에 살펴봤다. 또 다른 후보지로는 서울 여의도의 23-24평짜리 업장으로 권리금 600만 원에 월세가 1500만 원인 곳이 선정됐다. 이에 안정환이 용산과 여의도 중 구독자 투표를 독려하며 실제 투표까지 진행됐다. 그러나 기대와 다르게 "형 하지 마", "사업병 답도 없다", "하지 말라도 넣어달라", "안정환과 피자가 무슨 상관이 있나", "제발 반대 목소리 듣기를"이라며 냉정한 비판도 쇄도했다. 이에 '안정환 19' 제작진이 기부를 위한 창업 콘텐츠임을 직접 밝히며 비판 여론을 무마한 모양새다. 다음은 '안정환 19' 측의 해명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안정환 19 제작팀입니다. 지난 영상에 오해가 있어 바로잡고자 공지 사항 드립니다. 많은 분의 걱정과는 다르게 ‘레코드 피자’는 ‘안정환 19’와 함께 좋은 곳에 기부하기 위해 본인들이 준비 중인 직영점을 공동 운영해 수익금 일부를 어려운 곳에 후원하고자 진행하는 창업 콘텐츠입니다. 저희가 하는 일에 함께하는 브랜드인 만큼 좋은 시선으로 바라봐주시고 해당 매장 많이 찾아주시기 바랍니다. 곧 기부 소식과 함께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연휘선([email protected])
2026.03.03. 9:02
[OSEN=임혜영 기자] 배우 윤승아가 아들의 근황을 공개했다. 윤승아는 지난 3일 개인 채널에 “고사리 같은 손으로 하나하나 그려가는 원이. 빨강을 좋아하는 아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김무열, 윤승아 부부의 아들이 미술 놀이에 푹 빠진 모습이 담겨 있다. 훌쩍 큰 이들 부부의 아들은 제법 진지한 모습으로 그림을 그리거나 물감을 사용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를 본 배다해는 “엄마 닮아가지구!”라는 반응을 보였고 팔로워들 또한 “그림 그리는 모습 귀엽다”, “미술 천재”, “저보다 더 잘 그리는 것 같아”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윤승아는 지난 2015년 김무열과 결혼했다. 이들 부부는 2023년 첫 아들을 품에 안았다. /[email protected] [사진] 윤승아 개인 채널 임혜영([email protected])
2026.03.03. 9:00
[OSEN=고성환 기자] 한국 컬링의 역사를 쓴 '팀 킴(Team Kim)'이 공식 해체했다. 최초의 올림픽 은메달을 뒤로 한 채 그간의 여정을 마치게 됐다. 김은정·김선영·김경애·김초희·김영미로 꾸려진 팀 킴은 2일 공식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2009년 처음 시작했던 우리가 2026년 한 팀으로서의 여정을 마무리합니다"라며 해체를 발표했다. 각자의 길을 걷게 된 팀 킴은 "이제 한 팀으로서의 시간은 여기서 멈추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새롭게 도전하며 또 다른 길을 걸어가고자 합니다. 비록 다른 길을 걷게 되었지만 서로를 향한 응원은 변함없을 것입니다. 함께한 시간은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 것이며 우리는 어디에서든 서로를 응원할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2009년부터 2026년까지 여러분의 응원이 있었기에 우리의 시간은 더욱 빛날 수 있었습니다. 팀 킴의 시간을 사랑해주시고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팀 킴은 지난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한국을 넘어 아시아 컬링 최초로 올림픽 은메달을 따내며 주목받았다. 이들의 역사는 경북 의성여고에 다니던 김은정과 김영미가 방과 후 활동으로 컬링을 택하면서 시작됐다. 이후로 영미 동생' 김경애와 친구 김선영, 마지막으로 김은정까지 합류하면서 5인 완전체가 됐다. 어려운 시기도 있었다. 순식간에 국민적 스타로 떠오른 팀 킴이지만, 2018년 11월 지도자들에게 부당한 대우를 받아왔다는 아픔을 폭로했다. 기자회견을 통해 비인격적인 대우와 상금 분배 등의 문제를 제기하며 큰 충격을 안긴 것. 이는 문화체육관광부 특별 감사와 경찰 수사로까지 이어졌다. 이후 팀 킴은 경북체육회를 떠나게 됐지만,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 이들은 2020년 11월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우승하며 3년 만에 태극마크를 다시 달았고, 이듬해 7월 열린 2021-2022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최종 우승하며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 무대에 출전했다. 다만 팀 킴은 베이징 대회에선 준결승에 오르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그래도 2022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컬링 최초의 준우승이란 또 하나의 역사를 작성했다. 하지만 지난해 6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하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대회 출전은 불발됐고, 대회가 끝난 뒤 팀을 해체하면서 17년 간의 동행에 마침표를 찍게 됐다. ■ 다음은 '팀 킴' 해체 발표 전문 안녕하세요, 팀 킴입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뜨거운 함성과 숨조차 크게 쉬기 어려웠던 긴장 속의 순간들 그 모든 장면에는 늘 우리가 함께 서 있었습니다. 우리는 서로의 자존심이었습니다. 때로는 서로를 날카롭게 다듬어 주었고 때로는 가장 단단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친구이자 가족 같은 팀이었습니다. 길게는 17년, 짧게는 12년. 숫자로는 다 담을 수 없는 시간 동안 우리는 누구보다 서로를 믿고 서로에게 기대며 여기까지 왔습니다. 2009년 처음 시작했던 우리가 2026년, 한 팀으로서의 여정을 마무리합니다. 웃었던 날도 끝이 보이지 않아 버텨야 했던 날도 있었지만 결국 우리는 함께였기에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이제 한 팀으로서의 시간은 여기서 멈추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새롭게 도전하며 또 다른 길을 걸어가고자 합니다. 비록 다른 길을 걷게 되었지만 서로를 향한 응원은 변함없을 것입니다. 함께한 시간은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 것이며 우리는 어디에서든 서로를 응원할 것입니다. 2009년부터 2026년까지 여러분의 응원이 있었기에 우리의 시간은 더욱 빛날 수 있었습니다. 팀 킴의 시간을 사랑해주시고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mail protected]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3.03. 8:51
[OSEN=김수형 기자]'충주맨’으로 불리며 충주시 유튜브를 전국 1위 지자체 채널로 끌어올렸던 김선태가 퇴사 후 불거진 각종 루머에 직접 선을 그은 데 이어, 전(前) 충주시청 유튜브 공식 계정도 그의 개인 채널에 응원을 전하며 분위기를 반전시키고 있다. 앞서 김선태는 충주시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왕따설 등 내부 갈등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공식 해명던 바.. 블라인드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제기된 ‘공직사회 암적 존재’ 주장에 대해서도 “특정 인물이나 조직과의 갈등은 없었다”며 “동료들이 공격받는 것이 가장 마음 아프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비록 저는 떠나지만 충주시와 후임을 계속 응원해달라”고 당부해 마지막까지 채널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그의 퇴사 발표 직후 충주시 유튜브 구독자 수는 급감했다. 97만 명을 넘겼던 구독자는 3일 만에 약 20만 명 가까이 빠지며 70만 명대로 내려앉았다. ‘충주맨 없는 충TV’에 대한 아쉬움이 숫자로 드러난 셈이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김선태는 3일 자신의 이름을 건 개인 유튜브 채널을 전격 개설했다. 첫 영상 ‘김선태입니다’에서 그는 퇴사 이유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바로 “돈을 더 벌고 싶었다.”“40살이다. 더 늦기 전에 내 역량을 시험해보고 싶었다.”고 밝힌 것.다만 “쫓겨난 것처럼 비친 건 가슴 아팠다”며 내부 불화설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단호히 부인했다. “저도 남 욕한다. 세상 어디든 시기·질투는 있다. 하지만 왕따는 아니었다. 많이 도와주셨다”고 강조했다. 여기서 눈길을 끈 것은 첫 영상 댓글창에서 전(前) 충주시청 유튜브 공식 계정이 직접 남긴 댓글이었다. “선태야, 나의 선태야”라는 댓글을 남긴 것. 김선태는 해당 댓글에 ‘좋아요’로 화답했다. 일각에서 제기됐던 불화설을 사실상 유쾌하게 종식시킨 셈이다. 한편, 김선태의 개인 채널은 개설 직후 하루 만에 40만 명(3일 오전0시 기준)을 돌파하더니,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며 순식간에 실버버튼(구독자 10만 명)을 확정지었다. /[email protected] [사진]'유튜브' 김수형([email protected])
2026.03.03. 8:45
[OSEN=우충원 기자] 이강인(24)이 파리에서 또 한 번 중대한 기로에 섰다. 파리 생제르맹이 재계약 카드를 꺼내 들었다. 단순한 형식적 제안이 아니다. 구단이 전략 자산으로 분류한 뒤 직접 잔류 프로젝트에 착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다만 최종 선택은 선수의 의중에 달려 있다. 2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매체 레키프 보도에 따르면 PSG는 최근 팀의 핵심 자산을 장기적으로 묶어두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그 대상에 이강인이 포함됐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관심을 보였고, 실제 접촉이 있었지만 PSG는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여름 이적 가능성까지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재계약 협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강인의 기존 계약은 2028년 6월까지다. 시간은 충분하다. 그럼에도 PSG가 조기 연장에 나선 배경은 분명하다. 20대 중반에 접어든 이강인이 전성기를 앞두고 있고, 최근 경기력 상승세가 뚜렷하기 때문이다. 구단 내부에서는 로테이션 자원이 아니라 성장 잠재력이 큰 핵심 전력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변수는 선수 본인이다. 이강인은 아직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그는 꾸준히 출전 시간을 확보하고 보다 결정적인 역할을 맡길 원하고 있다. PSG에서 완전한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이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는 이유다. 최근 분위기는 긍정적이다. 부상 복귀 이후 경기력이 뚜렷하게 올라왔다. 활동량과 압박, 공격 전개에서 존재감이 살아났고,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신뢰도 회복했다. 레키프 역시 복귀 이후 신체적 컨디션이 매우 좋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팀 내 컨디션 지표에서도 상위권에 위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인은 2023년 여름 PSG에 합류했다. 첫 시즌은 성공적인 안착이었다.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2023 카타르 아시안컵 차출로 일정이 분산됐음에도 공식전 36경기 5골 5도움을 기록했다. 평균 출전 시간은 57.9분이었다. 경쟁이 치열한 스쿼드에서 적지 않은 비중이었다. 두 번째 시즌은 기복이 있었다. 전반기에는 공식전 23경기 6골 2도움으로 꾸준히 기회를 받았지만, 후반기 들어 경쟁이 심화되며 출전 시간이 줄었다. 전체 22경기 4도움에 그쳤고 평균 출전 시간도 감소했다. 존재감이 다소 흐려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올 시즌은 다시 반등 조짐이 보인다. PSG가 공식전 39경기를 치르는 동안 28경기에 나서 3골 4도움을 기록했다.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평균 48분을 소화하고 있다. 최근 경기에서는 공격 전개 중심에 서는 장면이 늘었고, 엔리케 감독도 공개적으로 이적 불가 방침을 밝히며 동행 의지를 드러냈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3.03. 8:37
[OSEN=홍지수 기자]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 선수들이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를 제압했다. 한국은 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오릭스와 WBC 공식 평가전에서 8-5 승리를 거뒀다. 선발 데인 더닝 이후 추격을 당하기는 했으나 리드를 끝까지 지켰고, 타자들은 응집력으로 오릭스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한국은 김도영(지명타자) 저마이 존스(좌익수) 이정후(중견수) 안현민(우익수) 문보경(1루수) 셰이 위트컴(3루수) 김혜성(2루수) 박동원(포수) 김주원(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한국계’ 데인 더닝이 선발 등판했다. 2회에 한국 타선이 폭발했다. 선두타자 안현민의 중전 안타로 시작됐다. 문보경이 볼넷으로 출루 이후 무사 1, 2루에서 위트컴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김혜성이 볼넷을 골랐다. 1사 만루 기회에서 박동원이 좌전 적시타를 때려 한국이 선취점을 뽑았다. 계속된 1사 만루에서는 김주원이 2루수 땅볼을 쳐 선행주자가 아웃됐다. 그사이 1점 추가. 2-0에서 2사 1,3루에서는 김도영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때렸다. 김도영은 전날(2일) 한신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렸다. 공격은 끝나지 않았다. 저마이 존스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고 2루 도루까지 성공했다. 이정후의 볼넷으로 이어진 1사 1,2루에서는 안현민이 좌선상 적시 2루타를 뽑아내며 6-0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4회 등판한 송승기가 불안감을 보여주면서 결국 실점을 했다. 이어진 2사 만루 위기에서 고우석이 등판했다. 볼넷을 내주면서 추가 실점을 했지만 3점 차 리드에서 이닝을 넘겼다. 그러자 위트컴이 5회초 솔로 홈런을 터뜨렸고, 고우석은 5회에도 등판해 무실점으로 이어 던졌다. 이후 김영규, 조병현이 무실점으로 막았다. 조병현이 만루 위기에 몰리기도 했으나 무너지지 않았다. 8회 들어 유영찬이 2점을 뺏겼지만 9회초 안현민이 솔로 홈런을 추가해 대표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한국은 메이저리그 소속 선수 모두가 안타를 쳤다. 대회를 앞두고 완성도 높은 컨디션을 자랑했다. 저메이 존스(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안타를 쳤다. 셰이 위트컴(휴스턴 애스트로스)이 홈런을 쳤고 김혜성(LA 다저스)도 우전 안타를 기록했다. 위트컴과 김혜성 모두 대표팀 합류 후 두 번째 경기에서 첫 안타를 신고했다”고 주목했다. 이어 매체는 “메이저리거 전원이 안타를 기록한 가운데, 투수진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선발 더닝(브레이브스 산하 마이너리그)은 3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6-2로 앞선 4회 2사 만루에서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한 고우석(타이거스 산하 마이너리그)도 위기 없이 이닝을 마무리하는 등, 미국파 선수들이 투타에서 고르게 활약했다”고 살폈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6.03.03. 8:25
[OSEN=연휘선 기자] 가수 겸 배우 박지훈이 '왕과 사는 남자'로 천만 배우 등극을 눈앞에 둔 가운데, 벌써 차기작 촬영까지 마쳤다. 박지훈은 지난 3일 개인 SNS에 "고생 많았다. 강성재"라며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눈 내리는 군부대 세트에서 군모와 군용 외투 등 군복을 갖춰 입은 박지훈의 모습이 담겼다. 군모 챙을 잡고 어딘가를 보는 듯한 박지훈의 표정이 후련한 듯 아련해 팬들의 시선을 모았다. 박지훈은 현재 영화 '왕과 사는 남자'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왕과 사는 남자'가 3일 아침 누적 관객수 921만 여 명을 기록하며 천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둔 가운데, 극 중 단종 역으로 열연한 박지훈의 차기작과 이후 행보에 대한 관심도 뜨거운 상황이다. 이 가운데 박지훈이 차기작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취사병 전설이 되다' 촬영까지 마친 바. 직접 크랭크업 소식을 알려 의미를 더한 것이다. 박지훈의 차기작 '취사병 전설이 되다'는 동명 웹툰을 원작 삼아 드라마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총 대신 식칼, 탄띠 대신 앞치마를 두른 취사병이 전설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밀리터리 판타지 드라마로, '흙수저' 주인공 강성재가 군 생활 중 퀘스트 시스템을 마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번 작품에서도 박지훈은 주인공 강성재를 맡아 열연한다. 이에 '왕과 사는 남자'의 천만 영화 등극을 비롯해 '취사병 전설이 되다'로 또 한번 히트작을 기록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 [email protected] [사진] SNS 출처. 연휘선([email protected])
2026.03.03. 8:22
[OSEN=오키나와(일본), 이선호 기자] 타이거즈의 우익수 귀인은 누구일까? KIA 타이거즈는 2026시즌 많은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9년동안 해결사이자 부동의 4번타자로 활약해온 최형우가 삼성으로 떠나면서 연쇄적인 포지션 이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최형우가 지켜온 지명타자 포지션에 베테랑 나성범과 김선빈이 번갈이 나선다. 대신 두 선수의 자리를 커버하는 얼굴을 발굴해야 하는 숙제이다. 이범호 감독은 이 가운데 우익수 대안을 가장 중요한 과제로 여기고 있다. 기본적으로 나성범이 우익수 보다는 지명타자로 많이 나서는게 팀 전력에 보탬이 된다는 진단이 깔려있다. 종아리와 허벅지 등 다리 이슈로 인해 수년 간 고생을 해왔고 풀타임을 못한 이유였기 때문이다. 팀내 국내 가운데 가장 강력한 나성범이 풀타임으로 공력력을 펼쳐주어야 최형우의 빈자리를 메울 수 있다는 것이다. 김선빈 보다는 나성범의 지명타자 기용이 더 많아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에이징커브와 부상까지 방지하기 위한 최적의 조건이 지명타자라고 판단하고 있다. 나성범도 우익수 수비에 강한 애착을 갖고 있으면서도 결국은 감독의 선택에 따르겠다는 의견도 내비치기도 했다. 이 감독은 이와 관련해 "(수비범위가 넓은) 호령이가 중견수를 보고 있으니 우익수가 되는 선수가 생기면 수비에서도 확실히 실점을 줄일 수 잇는 상황이 생긴다. 성범이가 그대로 우익수를 보면 형우 자리 하나가 그대로 비는 것이다. (새로운) 우익수가 있어야 성범이를 지명타자로 쓸 수 있다. 성범이를 못쓰면 다른 선수를 지명타자로 기용하는데 그러면 수비가 약해진다"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아마미 1차 스프링캠프와 오키나와 2차 실전캠프에서 새로운 우익수 찾기에 골몰하고 있다. 새로운 외인타자 해럴드 카스트로는 붙박이 좌익수로 기용하고 있다. 김호령은 믿고 보는 부동의 중견수 주전이다. 스프링캠프에 참가한 선수 가운데 우익수 후보는 박정우 정해원 김석환 한승연 박재현 김민규(신인) 등이다. 모두 백업선수들이다. 결국 이 가운데 한 명이 자리를 맡아야 한다. 누군가가 확실하게 기량발전을 이루어 도약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들에게도 기회의 문이 열리면서 주전이 될 수 있겠다는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실제로 이 감독은 연습경기에서 이들을 차례로 우익수로 기용하면서 점검을 하고있다. 박정우는 데뷔 10년차를 맞은 중견 선수가 됐다. 강력한 어깨를 갖추고 있어 체력과 타격이 뒷받침되면 우익수로는 제격이다. 제2의 이승엽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김석환도 주전 도약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2군 홈런왕 출신 한승연도 깜짝 활약을 기대받고 있다. 이 감독이 기대하는 정해원도 어필하고 있고 박재현도 2년차를 맞아 한결 몸이 탄탄해지며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신인 김민규는 2군 캠프로 이동해 실전경험을 쌓고 있다. 아직까지 우익수 자리를 확실하게 선점한 선수는 나오지 않고 있다. 그래서 더욱 고민이 될 수 밖에 없다. 결국은 수비와 공격력이 뒷받침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트레이드는 그만큼의 반대급부가 필요한데다 경쟁을 고사시키기에 생각하지도 않고 있다. 새로운 우익수 출현여부는 시즌 개막까지 포함해 올해 KIA의 최대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이감독은 2군 캠프에서 베테랑 이창진을 호출했다. 이창진이 새로운 답이 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email protected] 이선호([email protected])
2026.03.03. 8:20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임혜영 기자]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출연자 김희은 셰프가 요리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는 김희은 셰프, 윤대현 셰프 부부가 등장했다. 이날 김희은은 직원 30명과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윤대현은 “아내가 보스라고 생각한다. 제가 못 하는 부분에 대해 강력하게 옳은 판단과 결정을 해준다. 제가 전적으로 따르고 있다. 팀원들을 만져주기도 한다. 애정을 담아서”라고 말했고 김희은은 “그냥 채찍질이라고 해라”라고 지적했다. 김희은은 윤대현을 ‘총지휘자’라고 표현했다. 김희은은 “요리 시작 전에 도예과에 입문했다. 입문하고 물레를 치는데 이게 끝까지 행복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확신이 없었다. 선배들 졸업 작품전에 갔다. 그릇을 보고 ‘음식을 표현하고 싶다’ 해서 자퇴하고 진로 변경을 했다”라고 요리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김희은은 “조리과에 가겠다고 아버지한테 말씀을 드렸다. 아버지가 완강히 만류를 하셨다. 재떨이를 던지셨는데 허공에 던졌는데 유리문에 튀어서 제 이마에 찍혔다. 뭔가 뜨거운 국물이 나는데 피더라. 저도 놀랐다”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아버지도 분명히 놀라셨을 것이다. 수습하셨으면 좋았을 걸 아버지도 기세로 행주를 던지면서 ‘닦아’ 하시더라. ‘내가 가고자 하는 길이 그렇게 싫은가’ 해서 그날 집을 나왔다”라고 가출을 했다고 고백했다. 김희은은 “저금통 하나 들고나왔다. 제가 다니던 학교 뒤쪽에 방 한 칸에 월세를 주는 곳이 있었는데 보증금 없이 20만 원이더라. 저금통에 24만 원이 있었다. 한 달을 살면서 ‘돈을 벌어 요리학과에 가야겠다. 아빠한테 인정받아야겠다’ 싶었다. 아르바이트를 진짜 열심히 했다. 샴푸, 린스 판촉 하는 거, 휴지, 생필품 아끼려고 지하철 화장실 가서 말아오기도 하고”라며 힘든 시간을 겪었다고 밝혔다. 김희은은 “아버지가 제 음식을 한 번도 못 드렸다. 나태해질 때 아버지 생각에 마음을 다잡는다”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사진]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임혜영([email protected])
2026.03.03. 8:18
[OSEN=연휘선 기자] 방송인 유병재가 재치 있는 '왕과 사는 남자' 후기로 이목을 끌고 있다. 유병재는 지난 3일 개인 SNS에 "단종 얘기ㅋㅋ 닳고 닳은 거 ㅋㅋㅋ"라며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눈물 범벅인 유병재의 '눈물 셀카'가 담겨 이목을 끌었다. 최근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어린 나이에 죽임 당한 조선 왕 단종과 그의 마지막을 지켜본 엄흥도의 이야기를 담아내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상황. 특히 '왕과 사는 남자'가 천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둔 가운데, 유병재가 재치 있게 '왕과 사는 남자' 후기를 밝힌 것이다. 이와 관련 유병재는 물론 영화 팬들 또한 "유병재 본인이 유배 당한 줄", "결국 울었나", "역시 감 살아있다"라며 맞장구치며 호평해 웃음을 더했다.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지난 3일 오전까지 921만 여 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하며 천만 영화 등극을 코앞에 두고 있다. / [email protected] [사진] SNS 출처. 연휘선([email protected])
2026.03.03. 8:13
[OSEN=홍지수 기자]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 선수들이 일본 프로야구 팀 상대로 경쟁력을 보여줬다. 류지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오릭스 버팔로스와 WBC 공식 평가전에서 8-5 승리를 거뒀다. 이날 투수들도 잘 막았지만 타자들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한국은 김도영(지명타자) 저마이 존스(좌익수) 이정후(중견수) 안현민(우익수) 문보경(1루수) 셰이 위트컴(3루수) 김혜성(2루수) 박동원(포수) 김주원(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한국계’ 데인 더닝이 선발 등판했다. 2회에 한국 공격이 폭발했다. 안현민이 한 이닝에 멀티히트를 기록할 정도로 응집력이 좋았다. 선두타자 안현민의 중전 안타로 시작됐다. 문보경이 볼넷으로 출루 이후 무사 1, 2루에서 위트컴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김혜성이 볼넷을 골랐다. 1사 만루 기회에서 박동원이 좌전 적시타를 때려 한국이 선취점을 뽑았다. 계속된 1사 만루에서는 김주원이 2루수 땅볼을 쳐 선행주자가 아웃됐다. 그사이 1점 추가. 2-0에서 2사 1,3루에서는 김도영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때렸다. 김도영은 전날(2일) 한신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대포를 가동했다. 공격은 끝나지 않았다. 저마이 존스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고 2루 도루까지 성공했다. 이정후의 볼넷으로 이어진 1사 1,2루에서는 안현민이 좌선상 적시 2루타를 뽑아내며 6-0까지 격차를 벌렸다. 9회에는 안현민이 솔로 홈런을 추가해 대표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최근 MLB.com은 WBC 대회에 참가하는 팀들을 두고 파워랭킹을 매겼는데, 한국은 7위에 뒀다. 일본이 1위, 미국이 2위였다. 순위는 밀렸지만 MLB.com은 “한국에는 재능 있는 선수들이 많다. 메이저리그 팬들에게는 아직 낯선 선수들도 있지만 류현진처럼 반가운 추억을 되살려 줄 선수들도 있다”고 주목하기도 했다. 한국 대표팀에는 KBO 신인왕, MVP 출신이자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오랜 시간 정상급 투수로 활약했던 류현진이 있고, 류현진과 마찬가지로 KBO 신인왕, MVP 모두 차지했던 이정후도 있다. 이정후는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주전 외야수다. 또 2024년 KBO MVP 김도영, 2025년 신인왕 안현민이 함께 뛰고 있다. 김도영과 안현민은 향후 류현진, 이정후처럼 ML 무대에서 뛸 수 있는 재능을 갖고 있는 선수들이다. 비록 한국 대표팀에 파워랭킹에서 7위 수준으로 평가를 받았지만, 이번 전날(2일) 한신전과 이날 오릭스전을 통해 KBO리그 선수들의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6.03.03. 8:10
[OSEN=정승우 기자] 손흥민(34, LAFC)의 4번째 월드컵 도전이 한순간에 멈출 뻔했다. LAFC는 지난 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셸 에너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스턴 다이너모 FC와의 2026시즌 MLS 2라운드 원정에서 2-0으로 승리했다. 개막 후 2연승. 서부 콘퍼런스 우승 경쟁에 돌입했다. 손흥민은 출발부터 그라운드를 누볐다. 후반 11분 마크 델가도의 선제골을 배달했고, 후반 38분 스테픈 유스타키오의 추가 득점 장면에서도 연결 고리 역할을 해냈다. 리그 규정에 따라 보조 도움까지 공식 기록에 포함됐다. 세트피스 설계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문제는 전반 막판이었다. 안토니우 카를로스가 뒤쪽에서 손흥민의 왼쪽 발목, 아킬레스건 인근을 깊게 찍었다. 주심은 곧바로 퇴장을 명령했다. 손흥민은 그라운드에 쓰러진 채 한동안 움직이지 못했다. 격한 항의에도 판정은 유지됐다. 후반에도 거친 장면이 반복됐다. 역습 과정에서 아구스틴 부자트가 침투를 시도하던 손흥민을 붙잡아 넘어뜨렸다. 수비수 뒤에 골키퍼만 남은 상황. 또 하나의 레드카드가 나왔다. 현지 중계진은 "이번 퇴장 두 건의 출발점이 모두 손흥민이었다"라고 평가했다. 마크 도스 산토스 LAFC 감독은 "위험 수위가 높았다. 부위가 좋지 않았으면 상황이 심각해질 수 있었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다행히 큰 문제는 아니다. 밟힌 충격일 뿐"이라고 전했다. 경기 종료 뒤 공개된 장면은 긴장을 더했다. 손흥민은 왼쪽 발목에 테이프를 감고 얼음팩을 댄 채 천천히 발걸음을 옮겼다. 통증을 참고 사인을 해주고 관중에게 손을 흔들었다. 표정은 밝았지만 발걸음은 가벼워보이지 않았다. 2026 북중미 월드컵까지 세 달 남짓. 아킬레스건 부상은 반 년 가까운 공백으로 이어질 수 있다. 강도가 조금만 더 셌다면 대표팀 계획은 크게 흔들릴 수 있었다. 현재로선 큰 이상은 없다는 게 구단의 설명이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이달 말 코트디부아르, 4월 초 오스트리아와 맞붙는다. 일정은 빠듯하다. 회복이 관건이다. 스코어는 2-0, 승점은 3점. 기록지에는 두 번의 퇴장이 남았다. 손흥민의 발목에는 아찔했던 자국이 선명하게 남았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3.03. 8:09
[OSEN=이상학 객원기자] 기회가 오긴 올 것 같다. 지난해 KBO리그 두산 베어스에서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냈던 좌완 투수 콜 어빈(32)이 LA 다저스의 선발 후보 중 한 명으로 급부상했다.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간) ‘캘리포니아 포스트’를 비롯해 현지 언론에 따르면 다저스 우완 투수 개빈 스톤이 어깨 통증 재발로 개막 로스터 합류가 어려워졌다. 지난달 25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로 나서 1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한 스톤은 이후 불펜 투구 과정에서 수술받은 오른쪽 어깨에 통증을 느꼈다. 스톤은 지난 2024년 25경기(140⅓이닝) 11승5패 평균자책점 3.53 탈삼진 116개로 다저스 팀 내 최다 승리, 이닝을 기록하며 잠재력을 터뜨렸다. 그러나 시즌 막판 오른쪽 어깨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결국 어깨 관절와순 및 회전근개, 관절낭 복구 수술을 받으며 가을야구 등판이 불발됐다. 지난해 1년 통째로 재활하며 올 시즌 복귀를 준비했지만 또 어깨가 말썽이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투구를 중단하고, 휴식 중이다. 그동안 어깨 통증을 고려해 일시 정지 버튼을 확실히 누르기로 했다. 언제 다시 투구를 시작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안타깝지만 부상이 재발했고, 신중하게 대처하려 한다. 지금은 모든 통증이 가라앉길 기다리고 있다”고 스톤의 상태를 전한 뒤 “현재 우리가 가진 선수들을 살펴보겠다. 선발 후보로 괜찮은 선수들이 있다”며 외부에서 선발 보강보다 내부 자원을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톤은 개막 로테이션 합류가 유력했다. 지속적인 어깨 통증을 관리하기 위해 준비 과정을 늦춘 블레이크 스넬의 시즌 초반 합류가 불발된 다저스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위해 자리를 비운 오타니 쇼헤이도 개막 시점에 선발로 완전히 준비하기 어려운 상태로 시즌 초반 투구수 제한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로선 야마모토 요시노부, 타일러 글래스노우 두 명만이 확실한 선발들이다. 이에 따라 다저스는 이번 스프링 트레이닝 때 최대한 많은 선발투수를 준비시키고 있다. 스톤을 비롯해 에밋 쉬헨, 사사키 로키, 저스틴 로블레스키, 리버 라이언 등이 선발 경쟁 후보군에 있었다. 풀타임 선발로 검증된 스톤이 무난하게 한 자리에 들 것으로 예상됐지만 부상 재발로 다저스 계획이 어그러졌다. 캘리포니아 포스트는 ‘선발진 자리를 어떻게 채울지가 다저스의 스프링 트레이닝 핵심 과제다. 쉬헨이 유력 후보로 꼽히지만 캠프 초반 질병으로 일정이 밀리면서 아직 시범경기 등판을 못했다. 라이언과 로블레스키가 경쟁하고 있지만 라이언은 토미 존 수술 후 복귀라 커맨드를 다듬는 중이다’고 선발 후보군을 언급했다. 이어 ‘카일 허트는 선발 후보에서 제외됐다. 스톤과 라이언처럼 허트도 토미 존 수술과 재활로 2025년 통째로 보낸 뒤 복귀했다. 로버츠 감독은 캠프 초반 그를 눈에 띄는 선수 중 한 명이라고 평가했지만 다저스는 그를 선발보다 멀티이닝 구원 옵션으로 보고 있다’고 전한 뒤 ‘주목할 만한 또 다른 이름은 32세 좌완 투수 어빈이다. 메이저리그에서 6년을 보낸 베테랑으로 지난해 한국 KBO리그에서 뛰다 이번 봄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했다’며 어빈을 선발 옵션 중 하나라고 알렸다. 또 다른 매체 ‘오렌지카운티레지스터’도 어빈을 4월에 선발로 나설 후보로 꼽았다.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초청 선수 신분으로 시범경기를 치르고 있는 어빈은 2경기 모두 구원 등판, 3이닝 1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2탈삼진 1실점 기록 중이다. 지난 1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홈런 한 방을 맞았지만 나머지 6타자를 모두 아웃 처리했다. 지난 2019년 메이저리그 데뷔한 어빈은 2024년까지 6시즌 통산 134경기(93선발·593이닝) 28승40패2세이브2홀드 평균자책점 4.54 탈삼진 434개를 기록했다. 2021~2022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시절 각각 10승, 9승을 거두며 한때 1선발을 맡을 만큼 존재감 있었다. 그러나 2023년부터 하락세를 보였고, 지난해에는 두산 베어스와 계약하며 한국으로 향했다. 다른 팀에서도 “한국에 올 선수가 아니다”며 놀랄 만큼 ‘빅네임’으로 주목받았지만 실망스러웠다. 28경기(144⅔이닝) 8승12패 평균자책점 4.48 탈삼진 128개로 기대에 못 미쳤다. 제구가 들쑥날쑥했고, 감정 컨트롤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상대 타자를 아웃 처리한 뒤 소리를 치며 불필요한 신경전을 벌였고, 투수 교체를 위해 올라온 투수코치의 어깨를 밀치고 공을 1루에 패대기치는 돌출 행동까지 벌였다. 순간적인 감정을 억누르지 못한 것을 사과했지만 한국 야구를 무시한 행동으로 비판받았다. 시즌 내내 이렇다 할 반등 없이 끝나며 한국을 떠난 어빈은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 빅리그 재도전에 나섰지만 다저스 두꺼운 투수 뎁스를 뚫기 쉽지 않아 보였다. 하지만 다저스 선발진에 부상 변수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어빈에게도 기회가 올 분위기. 남은 시범경기에서 경쟁력을 보여준다면 선발이 아니더라도 롱릴리프가 필요한 다저스 투수진 사정상 개막 로스터도 노려볼 수 있다. /[email protected] 이상학([email protected])
2026.03.03. 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