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정승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또다시 혼란의 한가운데에 섰다. 감독은 떠났고, 방향은 불분명하다. 그 틈에서 '레전드'들의 이름이 연달아 소환되고 있다. 이번엔 로이 킨이 알렉스 퍼거슨을 정면으로 겨냥했다. 영국 현지 다수 매체들은 10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둘러싼 내부 혼선을 집중 조명했다. 시작은 후벵 아모림 감독의 경질이었다. 맨유는 지난 5일 공식 발표를 통해 "현재 상황에서 변화를 선택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판단했다"라며 아모림과 결별을 알렸다. 리그 6위라는 성적, 그리고 구단 운영을 둘러싼 갈등이 겹친 결과였다. 아모림 감독은 에릭 텐 하흐의 후임으로 부임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지난 시즌 15위라는 성적표는 치명적이었다. 맨유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지만 경기력은 개선되지 않았고, 아모림은 공개적으로 구단의 이적 정책과 권한 문제를 비판하며 보드진과 충돌했다. 결국 관계는 회복 불가능한 수준에 이르렀다. 경질 직후 맨유는 대런 플레처 감독대행 체제로 전환했다. 플레처는 "중요한 결정을 내리기 전 알렉스 퍼거슨 경과 상의했다"라고 밝혔다. 존경의 표시였다는 설명이 뒤따랐지만, 이 발언은 또 다른 논란의 불씨가 됐다. 맨유의 전 주장 로이 킨이 불을 붙였다. 킨은 현지 인터뷰에서 "맨유에서 누가 결정을 내리는지 봐야 한다. 퍼거슨과 데이비드 길이 여전히 악취처럼 맴돌고 있다"라고 직격했다. 이어 "면접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길래 12개월 뒤 '이 사람은 맞지 않는다'는 결론이 반복되는가"라며 구단 의사결정 구조 자체를 문제 삼았다. 킨의 발언은 상징적이었다. 알렉스 퍼거슨은 26년간 맨유를 이끌며 프리미어리그 13회 우승을 포함한 전설적인 업적을 남겼다. 은퇴 이후에도 홍보대사, 비상임 이사 등의 역할로 구단에 깊숙이 관여해 왔다는 지적은 꾸준히 제기돼 왔다. 킨은 바로 그 지점을 겨눴다. 이런 가운데, 맨유의 차기 사령탑 논의는 또 다른 논쟁을 낳고 있다. 현지에선 올레 군나르 솔샤르와 마이클 캐릭이 임시 감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BBC는 "맨유가 솔샤르와 대면 협상을 준비 중이며, 캐릭 역시 이미 접촉했다"고 전했다. 목표는 단순하다. 오는 17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더비 이전에 결정을 내리는 것. 반응은 엇갈린다. 솔샤르는 과거 임시 감독에서 정식 감독으로 승격됐던 인물이다. 당시 초반 반등은 있었지만, 결국 부진 속에 경질됐다. 이후 베식타스에서의 짧은 실패까지 더해지며 '재선임'에 대한 회의론이 거세다. 제이미 레드냅은 "완전히 당혹스럽다"라고 했고, '텔레그래프'의 제임스 더커는 "또 하나의 자책골이 될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앨런 시어러 역시 “이미 실패했던 선택을 반복하는 건 이해할 수 없다"라고 고개를 저었다. 반면 킨은 전혀 다른 이름을 꺼냈다. 그는 에디 하우 뉴캐슬 감독을 추천하며 "그의 침착함과 지금까지 해온 일이 마음에 든다. 맨유에는 어쩌면 그런 유형이 필요할지 모른다"라고 말했다. 현실성은 낮지만, 메시지는 분명했다. 과거가 아니라 구조를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다. 감독 경질, 레전드의 공개 비판, 또 다른 레전드의 복귀설. 모든 것이 뒤엉켜 있다. 맨유는 여전히 '누가 결정하는가'라는 질문에 명확한 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혼란의 본질은 결과가 아니라 과정일지도 모른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1.10. 18:11
[OSEN=사이판, 손찬익 기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사이판 1차 캠프에 참가 중인 안현민이 가벼운 몸살 증세로 훈련에 불참했다. 현지에서 대표팀을 지원하는 KBO 관계자는 “안현민은 가벼운 몸살 증세로 호텔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캠프 초반이라 무리시키지 않고, 예방 차원에서 휴식을 부여했다”고 전했다. 마산고를 졸업한 뒤 지난 2022년 프로 무대에 데뷔한 안현민은 지난해 112경기에 출장, 타율 3할3푼4리(395타수 132안타) 22홈런 80타점 72득점 7도루로 커리어 하이를 달성하며 신인왕을 수상했다. 국제 무대에서도 통한다는 걸 입증했다. 지난해 11월 일본 대표팀과의 친선 경기에서 괴력을 뽐냈다. 1차전 4회 무사 1루서 일본 선발 모리우라 다이스케를 상대로 좌중월 투런 아치를 터뜨렸다. 2차전에서도 8회 다카하시 히로토에게서 좌월 솔로 아치를 빼앗았다. 안현민은 KBO를 통해 “포스트시즌을 치르는 마음으로, 실제 WBC에 출전한 것처럼 집중해서 경기했다”며 “처음 국가대표로 뽑혔고, 한일전이라 마음가짐이 남달랐다. 일본과는 국제대회마다 만날 가능성이 높은데, 그때마다 좋은 활약을 보이고 싶다”고 각오를 다진 바 있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6.01.10. 18:09
[OSEN=정승우 기자] 전북현대모터스FC(단장 이도현, 이하 전북현대)가 신임 정정용 감독과 함께 2026시즌 정상 수성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전북현대가 11일(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전지훈련지인 스페인 마르베야로 출국했다. 이번 전지훈련은 약 한 달간 진행되며, 선수단은 모든 일정을 마친 후 2월 14일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훈련 장소인 스페인 남부의 마르베야는 겨울철에도 온화한 기후와 최상급 잔디 상태를 갖춰 최고의 환경을 갖춘 전지훈련지다. 전북현대는 이곳에서 체력 강화 훈련과 전술 훈련 등을 통해 새롭게 팀을 정비하고 유럽 등 다양한 클럽팀들과의 연습 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최대한 끌어올릴 계획이다. 연습경기는 ‘SK 시그마 올로모우츠(SK sigma Olomouc/체코)’를 비롯해 ‘토론토 FC(Toronto FC/MLS)’, ‘FC 메탈리스트 하르키우(FC Metalist Kharkiv/우크라이나)’ 등과 약 5경기를 치를 예정이며 전력 보안 등을 고려해 별도의 경기 영상 공개는 없을 예정이다. 전북현대는 지난 2020년과 2023년에도 시즌을 앞두고 스페인 마르베야에서 동계전지훈련을 진행한 바 있다. 한편, 전북현대의 미래인 N팀은 오는 13일 인도네시아 발리로 동계전지훈련을 떠난다. /[email protected] [사진] 전북현대모터스FC 제공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1.10. 18:02
[OSEN=우충원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다시 한 번 올레 군나르 솔샤르 카드에 손을 뻗었다. 그러나 현지에서는 ‘솔샤르 2기’ 구상이 과거 실패를 반복하는 선택이 될 수 있다는 비판이 거세게 쏟아지고 있다. 영국 BBC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솔샤르가 맨유 수뇌부와 직접 만나 복귀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그는 현역 시절 맨유에서 11시즌 동안 126골을 기록한 상징적인 인물”이라고 전했다. 맨유는 지난 5일 후벵 아모림 감독을 경질했다. 구단은 공식 발표를 통해 “프리미어리그 6위에 머물러 있는 현 상황에서 더 높은 순위로 도약하기 위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결별 배경을 설명했다. 아모림 감독의 퇴진은 예고된 수순에 가까웠다. 그는 2024년 10월 에릭 텐 하흐 감독의 후임으로 부임했지만, 지난 시즌 리그 15위라는 최악의 성적을 남겼다. 구단은 이를 만회하기 위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브라이언 음뵈모, 마테우스 쿠냐, 베냐민 셰슈코 등을 영입하며 2억 파운드를 훌쩍 넘는 자금을 투입했다. 그러나 성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경기력은 좀처럼 개선되지 않았고, 아모림 감독은 공개 석상에서 구단의 이적 정책과 운영 방식에 불만을 드러내며 보드진과 갈등을 빚었다. 심지어 전폭적인 지지 아니면 결단을 요구하는 강경한 태도를 보였고, 결국 맨유는 성적 부진과 내부 충돌을 이유로 결별을 선택했다. 이제 맨유는 시즌 후반기를 임시 감독 체제로 치를 가능성이 높다. 현재 후보군에는 솔샤르와 마이클 캐릭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BBC는 “솔샤르는 주말에 맨유 복귀를 놓고 대면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며, 캐릭 역시 이미 수뇌부와 접촉했다”고 전했다. 구단이 서두르는 이유는 분명하다. 일주일 뒤면 홈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더비를 치러야 한다. BBC는 “맨유는 더비 이전에 임시 감독 선임을 마무리하길 원하고 있으며, 솔샤르와 캐릭을 단순한 보좌 역할이 아닌 팀을 책임질 수 있는 1선급 감독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솔샤르가 복귀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그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 시절 교체 투입돼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슈퍼 서브’로 불렸고, 구단의 첫 트레블 멤버로도 이름을 남겼다. 지도자로서의 인연도 깊다. 솔샤르는 2018년 조세 무리뉴 감독 경질 이후 임시 감독으로 팀을 맡아 반등을 이끌었고, 그 흐름 속에 정식 감독으로 승격됐다. 하지만 이후 경기력 저하와 성적 부진이 이어졌고, 2021년 11월 결국 경질됐다. 이 때문에 솔샤르 재선임을 둘러싼 반발도 거세다. 그는 맨유를 떠난 뒤에도 뚜렷한 성과를 남기지 못했다. 지난해 초 베식타스에서 감독으로 복귀했지만, 유럽대항전 플레이오프 탈락 이후 7개월 만에 자리에서 물러났다. 현지 인사들의 반응도 냉담하다. 제이미 레드냅은 “솔샤르와 협상 중이라는 소식이 정말 이해되지 않는다”며 “왜 본머스의 이라올라 감독을 노리지 않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비판 수위는 더 높아졌다. 텔레그래프의 제임스 더커는 “솔샤르는 지금 맨유에 가장 필요하지 않은 인물”이라며 “그를 다시 데려오는 것은 또 하나의 자책골이 될 수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미 실패한 감독을 다시 부르는 건 명백한 후퇴”라고 덧붙였다.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 득점자 앨런 시어러 역시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캐릭이나 플레처가 시즌을 마무리하는 건 이해할 수 있지만 이미 경질된 감독으로 돌아가는 건 납득하기 어렵다”며 “임시 감독 성공에 취해 같은 실수를 반복해선 안 된다”고 경고했다. 이어 “여름에는 더 큰 선택지가 열릴 수 있다”며 신중론을 강조했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1.10. 17:54
[OSEN=이후광 기자] 지난해 젊은 나이에 돌연 은퇴를 선언한 홍원빈(26)의 깜짝 근황이 KIA 타이거즈 팬들을 흥분시키고 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 위치한 유명 야구 트레이닝센터 ‘트레드 애슬레틱’은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간) ‘TreadAthletics Pro Day 2026 Day1’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6시간 분량의 영상에 수많은 투수들이 나와 실내 연습장에서 타자를 세워놓고 피칭을 펼쳤는데 홍원빈도 그 중 한 명이었다. 홍원빈은 반팔, 반바지 차림에 비니를 쓰고 마운드에 올라 20개가 넘는 공을 던졌다. 전광판에 홍원빈의 KIA 시절 프로필 사진이 송출된 가운데 공을 던질 때마다 구속과 트랙맨 데이터가 측정됐고,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로 추정되는 수많은 관계자들이 홍원빈의 투구를 유심히 지켜봤다. 홍원빈의 직구 최고 구속은 97마일(156km)에 달했다. 예리한 변화구도 종종 구사했는데 슬라이더로 타자의 헛스윙을 유도하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홍원빈은 투구를 마친 뒤 배터리 호흡을 이룬 포수와 포옹하며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작년 9월 본지 단독 보도에 따르면 KIA 우완 파이어볼러 유망주 홍원빈은 구단과 상의 끝 은퇴를 선언했다. 해외에서 스포츠 관련 공부를 하기 위해 25세라는 젊은 나이에 유니폼을 벗기로 결심했다. 홍원빈은 덕수고를 나와 2019년 신인드래프트에서 KIA 2차 1라운드 10순위 지명된 특급 유망주 출신. 신장 195cm에서 내리꽂는 150km대 강속구가 일품인 선수로 큰 기대를 모았지만, 거듭된 부진 및 현역 입대 이슈로 입단 후 6년이 지난 2025년이 돼서야 1군 데뷔가 성사됐다. 홍원빈은 6월 3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감격의 1군 데뷔전을 갖고 1이닝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10일 광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한 차례 더 기회를 부여받았지만, ⅔이닝 1피안타 3볼넷 4실점의 쓴맛을 본 뒤 2군으로 내려가 100일이 넘도록 수련의 시간을 가졌다. 홍원빈은 퓨처스리그에서도 28경기 3승 3패 6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5.70으로 반등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자 장고 끝 공부라는 쉽지 않은 길을 택했다. KIA 관계자는 당시 “구단의 만류에도 선수와 부모님 모두 해외에서 스포츠 관련 공부를 하겠다는 의지가 강했다”라고 귀띔했다. 홍원빈 은퇴 소식을 접한 이범호 감독은 “응원을 해줘야 한다. 본인이 오랫동안 한 야구를 포기하고 다른 분야에 도전한다는 건 굉장히 어려운 것이다. 심지어 외국으로 나가서 공부한다는 건 굉장한 용기다”라며 “향후 홍원빈이 야구선수가 아닌 스포츠를 전공한 교수가 될 수도 있지 않나. 공부 잘해서 좋은 스포츠인이 됐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남겼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6.01.10. 17:42
방송사에서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프리뷰 기사입니다. [OSEN=최이정 기자]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 시즌3'에서 아들과 감정의 골이 깊어진 현주엽이 ‘절친’ 안정환과 만나 고민을 털어놓는다. 14일(수) 오후 10시 다시 돌아오는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 시즌3'에는 농구 스타 출신 현주엽의 가족 이야기가 담긴다. 1회 예고 영상에서는 농구부 감독직 수행 중이던 학교에서 근무 태만, 갑질 논란 의혹에 휩싸인 왕년의 농구 스타 현주엽이 “준희가 가장 힘든 시간을 보낸 것 같다”라며 첫째 아들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밝혔다. 첫째 준희는 아버지의 사건 이후 불면증, 호흡곤란, 악몽 등으로 인해 고등학교 1학년 휴학을 결정하고 정신과 약까지 복용 중인 상황이었다. 현주엽은 아들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지만, 준희는 “상관없다”며 아버지에게도 마음이 닫힌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런 가운데 소식을 들은 절친 안정환이 현주엽을 찾아왔다. 현주엽은 “준희가 휴학했다”며 세상과 스스로를 차단한 아들의 근황을 전했다. 이에 안정환은 “너 때문에 그렇게 된 거잖아”라며 현주엽을 나무랐다. 또 안정환은 “지금 수십 개의 자물쇠로 굳게 닫혀있을 텐데 열라고 하면 안 될 것 같다”라며 조심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현주엽은 과연 아들과 갈등을 봉합하고 아들의 마음을 열 수 있을지, 이들의 이야기는 14일 수요일 오후 10시 다시 돌아오는 '아빠하고 나하고 시즌3'에서 공개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아빠하고 나하고’ 최이정([email protected])
2026.01.10. 17:39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김나연 기자] 개그맨 허경환이 '유퀴즈' MC 합류 여부를 두고 "대국민 심사 중" 근황을 전했다. 10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는 이광규의 60돌 잔치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오프닝에서 멤버들은 '2025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통산 21번째 대상을 수상한 유재석을 축하했다. 유재석은 "이게 우리가 함께 대상이라고 생각하는게 너무 고생을 많이 하셨다"고 멤버들과 제작진을 향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에 주우재는 "그리고 그날 또 (유재석이) 맛있는 고개 사주셨다"고 미담을 전했고, 유재석은 "당연히 사야되는 거 아니냐"라고 말했다. 그러던 중 유재석은 대화에 끼지 못하고 있는 허경환에게 "시상식에 안왔잖아요"라고 말했고, 허경환은 "생방 봤잖아요. 내가 사진 바로 찍어 보냈다"라고 해명했다. 유재석은 "회식자리 올만한데 안 오던데?"라고 물었고, 하하는 "아직 애매하나"라고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안겼다. 유재석도 "아직 좀 애매한가?"라고 물었고, 허경환은 "왜냐면 시상식 안 갔는데 회식만 가는게. 물론 갈수 있었다. 생방 보고 있었기때문에"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하하는 "약간 유퀴즈로 넘어간것 같은데 느낌이?"라고 의심했다. 지난해 조세호가 조폭 친분 의혹 여파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KBS2 '1박 2일 시즌4' 등 출연중인 예능에서 하차했고, 이로 인해 유재석 혼자 '유퀴즈 온 더 블럭'을 진행함에 따라 조세호의 빈 자리를 채울 유력한 후보로 허경환이 거론되고 있기 때문. 이에 허경환은 "아니다"라고 부인했고, 하하와 주우재는 "아니야?"라고 되물었다. 허경환은 "유퀴즈는 지금 심사위원 분들이 대국민 면접 영상이 돌기 시작했다"라고 털어놨다. 유재은 "본인은 모르는 면접 영상이라고 하더라"라고 허경환의 '유퀴즈' 합류에 대한 대중의 높은 관심을 언급했고, 허경환은 "근데 생각보다 방송이 끝나고 급격히 기사가 줄긴 했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주우재는 "기사가 제일 많이 났을때가 선공개때였다"라고 말했고, 허경환은 "선공개때 엄청나게 나고 방송 나가고는 급격히 수그러들었다"라고 전했다. 유재석은 "어제 '유퀴즈' 나갔는데 자기 방송을 서서 봤다더라"라고 말했고, 허경환은 "서서 대각선에서 이렇게 봤다"라고 경건한 마음가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유퀴즈' 합류 여부와 관련해 허경환은 "대국민 심사 하고 있는 과정이기때문에"라고 말했다. 유재석 역시 "지금 심사 과정이다"라고 재차 말했고, 하하는 "그럼 마지막 질문 할게. 너는 '유퀴즈'야, '놀뭐' 야? 만약에 네가 딱 선택만 하면 된다면"이라고 돌직구 질문을 날렸다. 하지만 허경환은 "사실 '놀면 뭐하니'도 이제는 얘기 해줘야된다고 본다"며 "저 어떡할거예요? 나 어떡할건데. 내가 2025년까진 참았다. 사실 연말에 한번 얘기할뻔 했다. 나 어떡할거냐 빨리. 아 좀 같이 놉시다 좀. 나도 이제"라고 하소연해 폭소케 했다. 그는 "끝날때까지 좀 말씀 부탁드린다"라고 말했고, 유재석이 "어떤걸 끝날때까지.."라고 묻자 "나 어떡할거냐고! 이리 둘 낍니까!"라고 토로해 웃음을 더했다. 이후 유재석과 하하, 주우재, 허경환은 2026년 새해를 맞아 시청자들에게 새해 인사를 올렸고, 유재석은 "어쨌든 올 한해 또 열심히 더욱더 재밌게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에 주우재는 "올해는 올해의 프로그램상 한번 가자"라고 목표를 밝혔고, 유재석도 "올해의 프로그램상은 우리거다"라며 멤버들과 함께 "화이팅!"을 외쳤다. 이때 주우재는 "근데 같이 화이팅 하는건 정하고 해야되는거 아니냐"고 허경환을 의식했고, 하하는 제작진을 향해 "나도 헷갈린다. 어떡할거냐. 정 줘 말아?"라고 따져 물었다. 이에 유재석은 "이쪽(제작진)하고 잘 얘기해봐라"라고 허경환을 타일렀고, 허경환은 "아니 얘기를 안 하니까. '멤버다' 이게 그렇게 어렵나. 세 글자를. 내가 2025년까지 버텼다니까"라고 억울함을 표했다. 이에 유재석은 "'경환이 멤버 됐다 치고'로 가자"며 멤버들과 함께 허경환의 유행어인 "멤버 됐다 치고 완투"를 외쳤고, 하하는 "진짜 찝찝하다. 됐다 치고. 됐다가 아니라 '됐다 치고'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허경환 역시 "내 유행어인데도 찝찝하다"라고 씁쓸함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MBC 김나연([email protected])
2026.01.10. 17:37
[OSEN=김나연 기자] (인터뷰③에 이어) 배우 표예진이 ‘모범택시 시즌4’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최근 표예진은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SBS금토드라마 ‘모범택시3’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모범택시3’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이제훈 분)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 작중 표예진은 ‘무지개 운수’의 경리과 직원 안고은 역을 맡았다. 지난 2021년 첫 방송된 시즌1부터 시작해 5년째 ‘모범택시’ 시리즈에 출연 중인 표예진은 시즌제 드라마의 장단점에 대해 묻자 “물론 만약 ‘모범택시3’가 없었다면 다른 작품을 했을 수도 있다. 그런데 시즌3까지 오는 게 일단 너무 쉽지 않은 일이다. 저도 너무 좋아하는 작품이고, 멤버들이 다 같이 할 수 있는 다음 기회가 없을 수도 있지 않나. 그래서 당연하게, 너무 반갑게 시즌3를 맞이했다. 저한텐 유독 더 소중한 시즌이었고. 그리고 그동안 ‘모범택시’만 한 건 아니다. 사이사이에 로코나 사극도 했다. 저 나름대로는 고은이로서도 오래 있었지만 사이에 다른 도전도 했어서 알차게 잘 보낸 것 같다”라고 돌이켜 봤다. 그는 이번 시즌이 ‘유독 더 소중했던’ 이유에 대해 “시즌3까지 온 것 만해도 너무 대단한 일이고, 사실 시즌4를 본적이 없지 않나. 시즌3만 해도 대단한 일인데 ‘과연 아무리 사랑 받는다 해도 현실적으로 시즌4가 가능한가?’ 싶더라. 혹시나 이번 시즌이 끝이더라도 너무 좋은 사람들이랑 같이하는 현장을 즐겨야겠다고 생각했다. 이 순간이 언제 다시 올지 모르니까. 그래서 소중했다”라고 설명했다. ‘모범택시’ 시리즈를 사랑해온 시청자들 역시 시즌3이 마지막이 될까 불안함에 전전긍긍했던 상황. 다행히 꽉 닫힌 엔딩이 아닌 언젠가의 다음 시즌에 대한 여지를 남기는 열린 결말로 끝났지만, 시즌4 제작 가능성에 대해 표예진은 “저는 아직 들은 바가 없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만약 시즌4 출연 제의가 들어온다면 “그런 기회가 없는데, 해야죠”라고 즉답한 그는 “다들 현실적인 문제가 많으니까. 저희가 어떻게 할 수 없는 현실적인 문제가 있으니 ‘가능하려나? 어려울 수도 있겠다’ 싶으면서도 ‘하면 너무 좋겠다’고 배우들끼리 얘기하긴 했다. 그리고 일단 저희 멤버들끼리 이제 정말 너무 소중해져서 다 같이 함께하는 순간이 다시 오지 않을 까봐 엄청 아쉬워 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한 번도 그런 적이 없는데, 마지막 촬영 날 오빠들이 아침에 촬영이 먼저 끝났는데도 떠나지 못하고 한참을 서성이더라. 그래서 저도 되게 기분이 이상했다. 마지막날 저랑 주임님들(장혁진, 배유람 분)만 밤까지 촬영이 있었고, (이)제훈 오빠와 (김)의성 선배님의 촬영이 먼저 끝났다. 근데 다음 촬영지까지 따라와서 인사하고 단체 사진 찍고 ‘이 택시회사가 끝이네..’ 아쉬워 하기도 하면서 굉장히 발걸음을 떼지 못했다. 나중에는 저희가 ‘이제 가세요!’ 하고 보냈다. 왠지 되게 아쉽고 섭섭했다”라고 시원섭섭한 심경을 전했다. 그러면서 시청자들이 ‘모범택시3’ 마지막화를 어떻게 봐줬으면 좋겠는지 묻자 “많은 분들이 걱정하시는 것보다 열린 결말로 끝난다. 저는 열린 결말로 끝나서 좋다. 무지개 운수는 또 어디선가 뭔가를 하고 있다고 기억 해주시면 좋겠다”라고 여운을 남겼다. /[email protected] [사진] 시크릿이엔티 김나연([email protected])
2026.01.10. 17:35
[OSEN=정승우 기자] 결과는 아쉬웠지만, 출발은 분명했다. 양민혁(19, 코번트리)의 데뷔전은 패배 속에서도 또렷한 인상을 남겼다. 코번트리 시티는 11일(한국시간) 영국 스토크온트렌트 BET365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에서 스토크 시티에 0-1로 패했다. 후반 막판 실점으로 탈락이 확정됐지만, 이날 가장 눈길을 끈 이름은 단연 양민혁이었다. 양민혁은 포츠머스 임대를 조기 종료한 뒤 곧바로 코번트리로 재임대됐다. 챔피언십 선두를 달리는 팀, 그리고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직접 요청한 영입이었다. 램파드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측면은 경기 내내 높은 강도의 움직임과 즉각적인 임팩트가 필요한 자리다. 양민혁은 몸 상태가 좋고, 출전할 준비가 돼 있다"라며 선발 기용을 예고했다. 데뷔전이었다. 램파드 감독은 3-4-1-2 포메이션에서 양민혁을 좌측 공격수로 배치했다. 초반부터 가벼운 몸놀림이 돋보였다. 좌측면에서 비드웰과 호흡을 맞추며 터치 몇 번으로 압박을 벗겨냈고, 전반 35분에는 박스 안으로 파고들어 과감한 오른발 감아차기를 시도했다.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자신감을 확인하기엔 충분한 장면이었다. 후반에도 인상은 이어졌다. 후반 5분 좌측에서 동료와 2대1 패스를 주고받으며 수비 두 명을 동시에 제쳤고, 이어 올린 크로스는 문전에서 아쉽게 마무리되지 않았다. 결정적인 장면은 후반 23분이었다. 박스 좌측에서 공을 잡은 양민혁은 간결한 터치로 각을 만든 뒤, 반대편 골문을 향해 오른발을 감아찼다. 공은 구석으로 빠르게 향했지만 골키퍼의 한 손에 걸리며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수치는 데뷔전의 내용을 증명한다. 양민혁은 72분을 소화하며 패스 성공률 88%(21/24), 슈팅 2회(유효 슈팅 1회), 리커버리 7회, 드리블 성공 1회, 지상 경합 성공 4회를 기록했다. 공격뿐 아니라 수비 가담과 전환 과정에서도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현지 평가도 긍정적이었다. 지역지 '코번트리 라이브'는 "왼쪽에서 인상적인 터치를 여러 차례 보여줬고, 안으로 파고들며 시도한 슈팅은 골키퍼를 시험하기에 충분했다. 전반적으로 무난하면서도 기대감을 남긴 데뷔전"이라고 평했다. 경기는 졌지만, 램파드 감독의 시선은 다음을 향했다. 그는 경기 후 "탈락은 아쉽지만, 우리가 어디에 초점을 두고 있는지는 분명하다"라며 리그 승격 경쟁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새로 합류한 두 선수(에세, 양민혁)가 정말 좋은 기량을 보였다"라고 덧붙였다. FA컵은 여기서 끝났지만, 양민혁의 챔피언십 도전은 이제 시작이다. 데뷔전에서 보여준 움직임과 과감함이라면, 패배 속에서도 얻은 수확은 분명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1.10. 17:32
[OSEN=최이정 기자] 북극 폴라 서클 마라톤 개최지에 입성한 극한크루의 본격적인 극지 체험이 펼쳐진다. 오늘(11일) 방송되는 MBC 극한84(연출 박수빈·김기호·정지운) 7회에서는 마침내 북극에 입성한 극한크루가 압도적인 대자연의 경이로움을 몸소 체험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첫 체험부터 만만치 않은 북극의 현실이 드러나는 가운데, 과연 세 사람이 목표로 한 도전을 끝까지 완수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긴 이동 끝에 북극 마라톤 개최지인 그린란드 캉갈루수악에 도착한 극한크루는 첫 일정으로 빙하 탐방에 나선다. 멀리서도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사향소와 겨울이면 흰빛에 가까워지는 북극 순록 등 신비로운 북극 생태계가 차례로 펼쳐지며, 극한크루는 잠시 대회의 긴장감을 잊고 대자연에 감탄하는 모습을 보인다. 특히 기안84는 “지금까지 가본 곳 중 가장 마음에 든다”라며 북극의 풍경에 깊이 매료된 모습을 보였다고. 하지만 감탄도 잠시, 빙하를 찾아 나선 길에 만난 북극의 환경은 극한크루를 현실로 되돌려놓는다. 끝없이 이어지는 경사와 점점 심해지는 추위에 기안84와 권화운 역시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일반 러닝화로는 걷기조차 쉽지 않은 환경에 강남은 “난 안 될 것 같다”라고 토로하며 걱정과 부담감을 드러낸다. 이날 방송에서는 오랜 기다림 끝에 마주한 거대한 러셀 빙하 앞에서 말을 잃은 극한크루의 모습이 공개된다. 시야 끝까지 펼쳐진 빙하의 웅장함과 상상을 초월하는 스케일은 극한크루를 단숨에 압도했고, 권화운은 “떨림이 크다. 행복하게 뛰고 싶다"라며 바람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극한크루가 마주한 신비로운 북극의 대자연과 그 이면의 냉혹한 현실은 오늘(11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되는 ‘극한84’에서 확인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극한84’ 최이정([email protected])
2026.01.10. 17:31
[OSEN=유수연 기자] 배우 김태우가 '사법부의 백호'다운 묵직한 카리스마로 안방극장을 압도했다. 김태우는 지난 9~10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판사 이한영'(기획 장재훈/ 극본 김광민/ 연출 이재진, 박미연/ 제작 오에이치스토리, 슬링샷스튜디오)에서 충남지법 법원장 '백이석' 역으로 분했다. 극 중 백이석은 재판 청탁을 위해 찾아온 국회의원에게 "법복을 입은 자가 지켜야 하는 건 기업이 아니라 법과 양심이다"라고 호통치며 강렬한 첫 등장을 알렸다. 정의로운 법원장으로서 뚝심을 잃지 않는 냉철한 면모가 돋보였다. 반면 후배 판사인 이한영(지성 분)을 향해서는 인자한 미소를 띠며 백이석이 정의를 중요시하는 인물임을 보여줬다. 연쇄살인범 김상진(배인혁 분)을 직접 검거한 이한영의 비범함을 한눈에 알아본 것. 백이석은 "좋은 후배를 만나면 더 반갑다"라며 이한영을 칭찬했고, 그가 소신껏 김상진의 재판을 이끌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하며 든든한 조력자로 나섰다. 특히, 백이석을 연기한 김태우는 강단 있는 눈빛으로 부당한 외압에 흔들리지 않고 정의를 수호하는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들었다. 권력 앞에서도 한 치의 비굴함 없이 당당한 백이석의 올곧은 성정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응원을 이끌었다. 이처럼 김태우는 '판사 이한영'을 통해 의로운 조력자로 변신해 극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대법관 임명을 앞둔 그가 앞으로 지성의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또 어떤 연기 케미스트리를 이어갈지 기대감이 고조된다. 한편, 김태우가 출연하는 MBC '판사 이한영'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방송 캡처 유수연([email protected])
2026.01.10. 17:29
[OSEN=유수연 기자] 배우 전원주가 ‘연하 훈남’과 성수동 데이트에 나서며 핑크빛 기류를 풍겼다. 9일, 유튜브 채널 ‘전원주_전원주인공’에서는 ‘인생 최초 연하남과 성수동 핫플레이스 데이트’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에는 전원주가 앞서 ‘나는 솔로’ 편에서 소개팅으로 만났던 19세 연하 남성과 두 번째 데이트에 나선 모습이 담겼다. 이날 전원주는 약속 장소로 향하며 “가슴이 떨려서 말이 안 나온다”며 긴장과 설렘을 동시에 드러냈다. 전원주를 기다리고 있던 연하남은 만나자마자 “손이 왜 이렇게 차셔”라며 핫팩을 건네는가 하면, “장갑이라도 하나 사드려야겠다”고 말해 시작부터 다정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성수동 소품숍에 들른 두 사람은 서로에게 어울리는 머플러를 골라주며 자연스럽게 밀착했다. 전원주는 연하남의 얼굴을 뚫어지게 바라보며 “잘생기셨다”는 감탄을 연발했고, 연하남은 키가 작은 전원주를 배려해 무릎을 굽힌 채 거울 앞에서 함께 포즈를 취하는 등 매너를 보였다. 전원주는 이에 화답하듯 그의 팔짱을 끼며 핑크빛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후 카페로 자리를 옮긴 자리에서도 연하남의 ‘스윗 모드’는 계속됐다. 그는 전원주에게 “지난번보다 얼굴이 더 좋아지셨다”고 말하며 미모를 칭찬했고, 치아 미백과 보톡스 시술을 받은 전원주는 “고생만 많이 하다 노년에 이렇게 편안하다”며 웃음을 보였다. 연하남은 전원주의 입가에 묻은 립스틱을 자연스럽게 닦아주거나, 외국인 관광객 앞에서 대신 통역을 해주는 등 세심한 배려로 눈길을 끌었다. 연하남이 음료를 가지러 자리를 비운 사이, 전원주는 제작진을 향해 “말씀도 잘하시고 나보다 더 잘하신다. 내가 긴장된다. 여자한테 뻔뻔하게 잘하신다”며 솔직한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두 사람은 인형 뽑기, 셀프 사진 촬영, 코인 노래방까지 돌며 MZ식 데이트 코스를 즐겼다. 하루를 마무리하며 전원주는 “오늘 너무 좋았다. 말씀도 잘하시고 인자하시고 배울 점이 많았다. 무슨 일 있으면 서로 만나고 오늘의 인연이 계속됐으면 좋겠다”고 말해 관계의 다음을 기대하게 했다. 한편 전원주는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재산은 원하는 사람이 아니라, 열심히 사는 사람에게 주겠다”고 말해 현장을 놀라게 한 바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 유튜브 캡처 유수연([email protected])
2026.01.10. 17:26
방송사에서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프리뷰 기사입니다 [OSEN=최이정 기자] TV CHOSUN 극사실주의 다큐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 '연예인 쇼호스트 1호' 안선영이 방송을 떠나야만 했던 이유를 허심탄회하게 고백한다. 12일(월) 방송될 '조선의 사랑꾼' 선공개 영상에서는 홈쇼핑 누적 매출 1조 원을 달성했던 능력 있는 CEO이자 '연예인 쇼호스트 1호' 방송인 안선영이 밝은 미소와 함께 모습을 드러낸다. 제작진이 아침 일찍 어디로 가는지 묻자, 아들 하나를 둔 안선영은 "큰 딸 보러 간다"는 폭탄발언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알고 보니 안선영은 일주일에 하루를 온전히 치매 투병 중인 엄마와 함께하고 있었다. 손수 운전해 새벽부터 엄마를 보기 위해 길을 떠난 안선영은 "'애로부부' MC 활동이 마지막 방송이었던 것 같다. 3~4년 전 엄마의 치매가 심해지셨다. (엄마를) 모시기로 결정하면서 하루 종일 녹화하는 건 포기한 것 같다"고 마지막 방송의 기억을 담담히 꺼내놓았다. 안선영은 "어차피 인생은 선택과 갈등의 연속이다"라며 안선영을 이루고 있는 '엄마, 딸, 연예인'이라는 역할 중 가족을 돌보기 위해 대담하게 일을 내려놓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은 언제든 다시 하면 된다. 엄마는 2~3년 지나면 더 기억을 못할 테니까...지금은 잠깐 내 일을 포기하면 될 것 같더라"고 엄마를 향한 애틋한 진심을 전했다. 가족을 위해 방송을 잠시 내려놓고, 엄마이자 딸로 살아가는 안선영의 일상은 극사실주의 다큐 예능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에서 12일(월) 오후 10시에 공개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조선의 사랑꾼’ 최이정([email protected])
2026.01.10. 17:20
독일프로축구 우니온 베를린 전천후 공격수 정우영(27)이 장인 배우 이광기 앞에서 올 시즌 리그 첫 골을 터트렸다. 정우영은 11일(한국시간) 베를린의 슈타디온 안 데어 알텐 푀르스테라이에서 끝난 2025~2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6라운드 마인츠와 경기에서 추격골을 뽑아냈다. 0-2로 뒤진 후반 32분 데리크 쾬이 왼쪽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정우영이 몸을 던지며 헤딩으로 돌려놓아 골망을 흔들었다. 정우영은 손가락으로 관중석을 가리키며 기뻐했다. 이날 정우영 장인 이광기가 경기를 직관했다. 이광기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인스타그램에 정우영과 찍은 사진과 함께 “우리 사위 최고! 내가 보는 앞에서 새해 첫 경기 첫 골이라니. 대박 멋지다. 연지도 내도 너무 잘한 보람 있겠네”라는 글을 남겼다. 정우영은 지난해 6월 배우이자 아트디렉터 이광기의 맏딸 이연지(27)와 결혼했다. 정우영은 장인이 보는 앞에서 올 시즌 리그 1호골을 터트렸다. 지난해 8월 독일축구협회 컵대회 포칼 1라운드 FC귀터슬로전 득점에 이어 시즌 2호골이다. 정우영은 지난 시즌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우니온 베를린으로 임대돼 3골-2도움을 올린 뒤 완전이적했다. 공격형 미드필더와 2선 공격수가 모두 가능한 정우영은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득점왕(8골)에 올랐고, 2022 카타르월드컵에 나서는 등 A매치 22경기(4골)에 출전했다. 정우영이 이날 후반 26분 교체로 들어가, 선발 출전한 상대팀 마인츠 이재성과 한국인 맞대결이 성사됐다. 이재성은 전반 30분 중원에서 절묘한 왼발 침투패스를 찔러줘 나딤 아미리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올 시즌 각종 대회 7번째 공격포인트(4골 3도움)다. 또 이재성은 후반 24분 왼쪽 측면에서 패스를 내줘 니콜라스 페라트슈니히~베네딕트 홀러바흐로 이어지는 추가골의 기점 역할도 했다. 후반 41분 베를린 마린 류비치치의 헤딩 동점골을 터트려 양팀은 2-2로 비겼다. 베를린는 9위(6승4무6패 승점22)에 자리했고, 마인츠는 최하위(1승6무9패 승점9)에 그쳤다. 한편, 스코틀랜드 셀틱 양현준(23)은 이날 홈에서 열린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22라운드 던디 유나이티드전 전반 27분에 선제골을 터트려 4-0 완승에 기여했다. 양현준은 페널티아크 오른쪽 부근에서 오른발 땅볼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리그 2경기 연속골이자 3호골이다. 감독이 마틴 오닐로 바뀐 뒤 치른 첫 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했다. 박린([email protected])
2026.01.10. 17:19
[OSEN=최이정 기자] '독박투어4' 임우일, “전 여친 덕분에 개그맨 됐지만, 그녀 결혼식 날 근처서 다른 결혼식 사회 봐" 먹먹 고백 새 창으로 메일 보‘독박투어4’에 새해 첫 ‘여행 친구’로 합류한 임우일이 8만 원 상당의 최상급 두리안 독박비를 결제한 뒤 ‘현타’를 맞았다. 10일 방송된 채널S ‘니돈내산 독박투어4’(채널S, SK브로드밴드 공동 제작) 32회에서는 김대희x김준호x장동민x유세윤x홍인규가 대세 개그맨 임우일과 뭉쳐,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야시장을 시작으로 해발 1,400m에 위치한 신비로운 사원과 테마파크를 섭렵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시간을 ‘순삭’했다. 이날 ‘독박즈’와 임우일은 포장마차 거리가 길게 펼쳐진 ‘잘란 알로’ 야시장을 방문했다. 싱싱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식당에서 이들은 매콤오징어볶음, 노냐식 농어찜, 마늘바지락볶음 등을 폭풍 주문했고, 시원한 맥주와 함께 이야기꽃을 피웠다. 이때 김준호는 임우일에게 “너 교통비 아끼려고 아까 여기까지 걸어오자고 했지?”라고 물었다. 김대희도 “돈 그렇게 아껴서 집은 샀어?”라고 정곡을 찌르는 질문을 던졌는데, 임우일은 “이제 벌기 시작했으니까…”라며 ‘절약 정신’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그러자 김준호는 “여자들은 과하게 아끼는 남자를 싫어한다”고 조언했고, 임우일은 “절 가볍게 만나는 여자들은 그럴 수 있지만 결혼까지 생각하는 사람은 이런 제 모습을 장점으로 본다”는 소신 발언을 했다. 여자친구 이야기가 나오자 ‘독박즈’는 “우일이 사랑 이야기 좀 들어보자”며 판을 깔아줬다. 임우일은 “20대 때 사귀었던 여자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 덕에 개그맨이 됐다”고 자신의 꿈을 응원해준 여자친구와의 사연을 들려줬다. 이어 그는 “그 친구가 (다른 남자와) 결혼을 했는데, 공교롭게도 그 결혼식 날 제가 근처서 다른 결혼식 사회를 봤다. 마음이 묘했다. 결혼식 후 노래방에 가서 이승환의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를 부르며 울었다”고 고백했다. 모두가 찐 공감하자 임우일은 “다들 그런 사람 하나씩 있지 않냐? 사귈 때 잘 못해줘서 생각나는 사람?”이라고 물었는데, ‘아내 바라기’ 김대희는 “난 그런 거 없어! 인마!”라고 급발진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맛있게 식사를 마친 이들은 식사비 독박자를 뽑았다. 현지인에게 “우리 중 누가 제일 에쁘냐?”라고 물어 꼴찌를 한 사람이 독박비를 내기로 했다. 김준호는 이 게임을 먼저 제안하며 자신만만해 했지만 꼴찌가 됐고, 결국 “형이 쿨하게 쏠게~”라며 결제해 웃음을 안겼다. 후식으로는 말레이시아에서 유명한 ‘무상킹 두리안’을 먹기로 했다. 최상급인 만큼 1개에 약 8만원에 달했는데, 여기서는 ‘더 게임 오브 데스’를 통해 임우일이 독박자가 됐다. 그는 “평소 8천 원짜리 과일도 비싸서 안 사먹는데…”라며 고개를 떨궜지만, 이내 ‘무상킹 두리안’을 맛보더니 “차원이 다르다!”며 행복해했다. ‘반두리안파’ 장동민 역시 “확실히 다르다. 두리안 향이 거의 안 느껴지고 부드럽다”며 ‘엄지 척’을 했다. 즐겁게 숙소로 복귀한 6인은 이번엔 1일 차 숙소비 내기에 들어갔다. 장난감 인형을 이용한 경주에서는 장시간에 걸친 접전 끝에 김대희가 최종 독박자가 됐다. 다음 날 아침, ‘독박즈’와 임우일은 해발 1,400m에 위치한 친스위 사원과 말레이시아의 작은 라스베이거스로 불리는 테마파크로 향했다. 고지대에 오르기 위해 초고속 케이블카를 탄 이들은 절경을 즐기며 수다를 떨었다. 그러던 중 장동민은 “우일이 할아버지가 유명한 서예가라고 들었는데 진짜냐”라고 물었다. 임우일은 “할아버지가 대죽을 잘 그리시는 걸로 유명하시다. 우리 집안이 서예가 쪽인데, 저만 혼자 광대(?)다”라고 답했다. 이에 홍인규는 “너도 (긴) 머리카락으로 붓글씨 써 봐! (막대기에) 매달려서~”라고 파격 퍼포먼스를 제안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잠시 후, 친스위 사원에 도착한 이들은 거대한 불상과 소원을 들어주는 종을 보고 경건한 마음으로 신년맞이 소원을 빌었다. ‘새신랑’ 김준호는 “새해 예쁜 아이를 갖게 해 달라”며 종을 쳤다. 하지만 종소리가 너무 작게 울리자 ‘독박즈’는 “네 소원을 들어줄지 말지 (부처님이) 고민하시겠다”고 핀잔을 줬다. 이에 임우일은 ‘종치기 한 번에 소원 하나’라는 법칙을 언급한 뒤, “제 소원을 준호 형을 위해 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김준호 선배 부부가 건강한 아이 갖게 해주세요”라고 해 훈훈한 의리를 과시했다. 다음으로 이들은 10개의 지옥을 형상화한 곳을 관람했고, 대망의 테마파크에 입장했다. 여기서 ‘독박즈’와 임우일은 자유이용권과 간식비를 건 독박 게임을 했는데, 농구 게임으로 승부를 벌인 결과 홍인규가 처참히 패배했다. 대환장 케미 속, ‘독박즈’는 “여기까지 왔는데 롤러코스터 한 번 타야지~”라며 가위바위보를 해서 롤러코스터에 탈 4인을 뽑기로 했다. 고소공포증을 호소한 김준호와 장동민이 운 좋게 승리해 탑승에서 면제된 가운데, 나머지 4인은 엄청난 스피드의 롤러코스터를 타면서 ‘영혼 가출’ 모먼트를 선보여 큰 웃음을 안겼다. ‘독박즈’와 ‘여행 친구’ 임우일의 대환장 말레이시아 여행기와, 최다 독박자 벌칙으로 ‘바나나 인간 분장’을 할 멤버의 정체는 17일(토) 오후 9시 방송되는 채널S ‘니돈내산 독박투어4’ 33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채널S, SK브로드밴드 최이정([email protected])
2026.01.10. 17:05
[OSEN=정승우 기자] 양현준(24, 셀틱)이 또 한 번 셀틱 파크를 흔들었다. 감독 교체라는 격랑 속에서도, 셀틱의 답은 그라운드 위에서 나왔다. 셀틱 FC는 11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22라운드에서 던디 유나이티드를 4-0으로 완파했다. 승점 41점을 쌓은 셀틱은 리그 2위를 지켰고, 한 경기를 더 치른 1위 하트 오브 미들로시언(승점 44)을 승점 3점 차로 추격했다. 최근 셀틱의 분위기는 어수선했다. 성적 부진 끝에 윌프리드 낭시 감독이 취임 33일 만에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후임으로는 마틴 오닐 감독이 시즌 종료까지 팀을 맡게 됐다. 변화의 한복판에서 치른 첫 경기, 오닐 감독의 선택은 양현준이었다. 셀틱은 4-3-3 전형을 가동했고, 양현준은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전했다. 전반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측면을 파고들며 던디 수비를 흔들었다. 전반 27분 경기의 균형을 깨는 장면이 나왔다. 수비 라인 뒤에서 연결된 패스를 받은 양현준은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낮고 빠른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공은 왼쪽 하단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오닐 감독 체제의 첫 골이자, 양현준의 최근 상승세를 상징하는 득점이었다. 이 골은 우연이 아니었다. 양현준은 최근 물이 올랐다. 지난달 리빙스턴전에서 동점골로 흐름을 바꿨고, 레인저스와의 올드펌 더비에서도 팀 패배 속에 빛나는 득점을 기록했다. 이날까지 포함해 최근 4경기에서 3골. 자신감과 과감함이 동시에 살아난 모습이다. 선제골 이후 셀틱은 한층 여유를 찾았다. 전반 32분 아르네 엥얼스가 추가골을 터뜨렸고, 후반 들어서도 흐름은 이어졌다. 후반 18분 베니아민 뉘그렌이 세 번째 골을 넣었고, 후반 24분에는 마에다 다이젠이 문전에서 쐐기골을 꽂아 넣었다. 셀틱은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선보였다. 양현준은 득점 이후에도 활발했다. 측면에서 돌파와 연계를 반복하며 던디 수비를 끊임없이 괴롭혔다. 후반 27분 루크 매코완과 교체되며 임무를 마쳤지만, 그가 남긴 인상은 분명했다. 감독 교체 직후의 혼란 속에서도, 가장 또렷한 답을 내놓은 선수였다. 셀틱은 새 감독 체제에서 곧장 승리를 거두며 반등의 신호탄을 쐈다. 그리고 그 출발점에는 양현준의 발끝이 있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1.10. 17:01
[OSEN=김나연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모범택시3’ 표예진이 부캐 연기 비하인드를 전했다. 최근 표예진은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SBS금토드라마 ‘모범택시3’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모범택시3’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이제훈 분)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 작중 표예진은 ‘무지개 운수’의 경리과 직원 안고은 역을 맡았다. 표예진은 시즌3까지 오면서 캐릭터 부분에서 어떻게 업그레이드하고자 노력했는지 묻자 “사실 저도 시즌3까지 오는 게 처음이다 보니까 이 시간 동안 캐릭터한테도 시간이 흘렀을 텐데 이 변화를 어떻게 보여주면 좋을까 고민이 제일 컸다. 제가 생각할 때 고은이는 앞에서 이런저런 변화가 더 많았기 때문에 좀 더 일을 진중하게 보고 팀에 도움이 되는 프로적인 면모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했다. 고은이는 그럴 것 같더라. 그래서 조금 더 활동적이고 성숙해 보일 수 있게 스타일링도 단발로 했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제가 제일 신경썼던 건 예전엔 ‘김도기 기사님 어떻게 할까요?’ 같은 질문조가 많았다. 이제는 질문 보다 말 하지 않아도 내가 먼저 찾고, 궁금해하면 알려준다거나 김도기와 상의를 하는 든든한 파트너로 톤을 잡아야겠다고 생각했다. 그게 잘 보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좀 더 성숙한 고은이를 만들고 싶었다”고 밝혔다. 또 이번 시즌에는 어떤 애드리브가 있었는지 묻는 질문에 그는 “지하 정비실에서 다 같이 이야기할 때는 애드리브가 너무 많다. 고은이가 부캐 욕심을 내는 모습이나 ‘제가 갈까요?’, ‘제가 할게요’ 이런 것들은 재미 요소로 많이 넣었다”고 전했다. 이어 “제가 좋았던 건 16화에 따뜻하게 밥을 먹는 장면에서 ‘우리가 이런 아픔을 가진 사람들로 모이지 않았어도 운명적으로 만났을 것 같다’는 얘기를 하면서 짧게 짧게 상상하는 신들이 나온다. 거기서 원래 대본에는 식당에서 친구랑 밥 먹고 있는 고은이, 그 뒤에 주임님들이 밥 먹고 있는 모습을 비추며 ‘이렇게 만났을 거다’ 라는 게 나오는데, 제가 감독님한테 좀 더 의미 있게 언니랑 밥을 먹고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래서 언니랑 행복한 고은이의 모습과 자연스럽게 주임님들도 동생들이랑 밥먹는 걸로 바뀌어서 신이 더 따뜻해졌다. 찍으면서도 저희한테 감동스러운 순간 이었고, 시청자들한테도 따뜻한 장면으로 기억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의 말처럼 이번 시즌에서는 안고은의 부캐 욕심이 눈에 띄었다. 표예진은 “사실 시즌2에서는 제가 조금 머뭇거리거나 부캐를 열심히 뛰긴 했지만 ‘나는 못한다’고 말하는 장면도 있었다. 하지만 시즌3에 오면서는 고은이가 조금 더 적극적이 됐다고 생각했다. 얼마든지 팀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면 해내겠다는 마음으로 엄청 열심히 욕심을 내서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배우 개인으로서도 시즌3에 임하며 부캐에 대한 욕심이 커지진 않았는지 묻자 그는 “모든 회차와 에피소드에서 도기 오빠가 어떻게까지 하는지 봤으니 나도 한 번 할 거면 제대로 하는 게 오히려 무지개 운수의 팀플레이에 맞는 톤인 것 같더라. 또 그렇게까지 하지 않으면 빌런들이 믿지 않을 것 같아서 과하게 부캐 플레이를 하는 게 오히려 현실감이 있겠다는 생각에 모든 부캐 플레이를 의상부터 콘셉트까지 진짜 고민 많이 하며 찍었다”라고 열정을 드러냈다. 일례로 ‘미녀보살’의 등장신은 10초 가량에 불과했지만, 그 찰나를 위해서도 디테일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표예진은 “보살 캐릭터는 짧게 나왔지만, 그런 작은 거 하나하나의 노력들이 쌓여서 무지개 운수 팀플레이가 완성된다. 빌런들이 보기에 현실적이어야 하다 보니 소품 하나도 굉장히 공을 들였다. 그때 (보살) 분장이 2시간 반 걸렸다더라. 그럴 정도로 열심히 찍었다”고 진심을 전했다. 그는 “작은 부캐 투입 신도 엄청 노력 많이 했다. 예를 들면 이번에 ‘긁?’ 하는 에피소드에서도 이런 일을 할 것 같은 사람처럼 보여야 할 것 같더라. 그래야 제가 면접을 볼 수 있을 테니까 굉장히 껄렁함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뭔가 제대로 살지 않는 이상한 알바를 하는 애여야 하니까. 옷차림이나 머리 스타일도 힙하고, 뭔가 좀 프리하게. 스타일링도 제가 제안을 많이 했다. 말투도 감독님께 ‘개아깝네 이런 거 써도 돼요?’ 물어봐서 쓰기도 하고, 굉장히 노력을 많이 하면서 찍었는데 그만큼 좋아해 주셔서 뿌듯하더라”라고 말했다. 방송 후 기억에 남는 피드백 역시 해당 부캐에 대한 칭찬이었다고. 표예진은 “저는 이 에피소드가 화제가 될 줄 몰랐다. ‘긁?’ 장면을 보고 그렇게까지 긁힐 줄 몰랐는데 다들 ‘너무 짜증난다’, ‘재밌다’고 얘기하더라. 다행이다 싶었다”며 “‘긁’이라는 말을 인터넷이 아닌 현실에서 쓰는 걸 한 번도 들어본 적 없고 써본 적도 없었다. 말투가 뭔지 모르겠어서 유튜브에도 검색했는데 아무도 안 쓰더라. ‘이걸 어떡하지?’ 고민을 진짜 많이 하다가 그냥 ‘긁?’이라는 말보다 표정이나 제스쳐, 말투 모든 게 합쳐졌을 때 ‘킹받게’ 하면 살지 않을까 싶었다. 다행히 많이 긁히셨다고 해서 뿌듯하다”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인터뷰④로 이어집니다.) /[email protected] [사진] 시크릿이엔티 김나연([email protected])
2026.01.10. 17:00
[OSEN=우충원 기자] ‘셔틀콕 여제’ 안세영과 중국 여자 단식의 핵심 전력 왕즈이가 다시 한 번 정상에서 마주 선다. 두 선수는 불과 21일 만에 재대결을 성사시키며 새 시즌 첫 슈퍼 1000 대회 결승 무대를 채웠다. 왕즈이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악시아타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인도의 푸살라 벤카타 신두를 2-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경기 초반 흐름이 쉽지 않았지만, 고비마다 집중력을 끌어올리며 무실세트 승리를 완성했다. 1게임에서는 중반 역전을 허용했으나 빠르게 흐름을 되찾아 21-16으로 마무리했다. 2게임 역시 7-11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연속 득점으로 분위기를 바꾸며 그대로 승부를 끝냈다. 이번 대회에서도 왕즈이는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결승에 올랐다. 이로써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결승은 세계랭킹 1위 안세영과 2위 왕즈이의 맞대결로 확정됐다. 두 선수는 지난달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월드투어 파이널스 결승에서도 격돌했으며, 당시 안세영이 풀세트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두 선수의 상대 전적은 극명하다. 안세영은 왕즈이를 상대로 통산 16승 4패로 크게 앞서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8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했고, 대부분이 결승전이었다. 결정적인 순간마다 안세영이 왕즈이의 도전을 막아내며 여자 단식 최강자임을 증명해왔다. 커리어 격차도 분명하다. 안세영은 지난해 왕즈이를 제물로 삼아 무려 11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반면 왕즈이는 안세영이 불참한 일부 대회에서만 정상에 올랐다. 최근 흐름은 왕즈이가 8연패를 기록 중인 상황으로, 중국 현지에서는 결승 결과를 다소 비관적으로 바라보는 시선도 적지 않다. 그럼에도 왕즈이는 물러서지 않았다. 중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지난해 전체적인 경기력은 안정적이었다고 생각한다”며 “결승에서 몇 차례 졌지만 그 과정은 모두 치열했고 의미 있는 경기였다”고 돌아봤다. 이어 “패배를 통해 내가 발전해야 할 지점을 확인했다. 그 흐름을 올해도 이어가고 싶다”며 재도전에 대한 의지를 분명히 했다. 객관적인 상황은 안세영에게 유리하다. 안세영은 준결승에서 천위페이의 기권으로 결승에 직행하며 체력을 완전히 비축했다. 반면 왕즈이는 신두와 긴 랠리를 주고받으며 결승에 올라 체력 부담을 안고 있다. 안세영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말레이시아 오픈 3연패를 달성하게 된다. 이는 과거 여자 단식의 상징으로 불렸던 타이쯔잉이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세운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대기록이다. 완벽한 컨디션과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안세영, 그리고 연패의 사슬을 끊기 위해 다시 한 번 도전장을 내민 왕즈이. 새 시즌 첫 슈퍼 1000 대회 결승에서 또 한 번의 명승부가 펼쳐질지 관심이 쏠린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1.10. 16:54
[OSEN=노진주 기자] 토마스 프랑크 토트넘 홋스퍼 감독(52)의 경질설이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영국 BBC는 11일(한국시간) “토트넘이 홈에서 아스톤 빌라에 패하며 FA컵에서 탈락했다. 프랑크 감독의 미래에 대한 의구심이 다시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이날 토트넘 홋스퍼 홈 경기장에서 열린 FA컵 3라운드(64강)에서 빌라에 1-2로 졌다. 빌라는 에밀리아노 부엔디아와 모건 로저스의 골로 전반전부터 일찌감치 2-0 리드를 잡았다. 토트넘은 후반 윌슨 오도베르의 만회골로 격차를 좁혔으나 동점을 만들어 내진 못했다. FA컵 탈락 쓴맛을 봤다. BBC는 “전반 종료 휘슬이 울리자 토트넘 팬들은 거센 야유를 보냈다. 압도적인 경기력 차이가 그대로 드러난 45분이었다”라며 "후반 초반 수천 개의 좌석이 비어 있었다. 팬들은 이미 결과를 받아들인 듯 보였다”고 전했다. 프랑크 감독은 고개를 들 수 없었다. 원정석을 채운 빌라 팬들은 “아침에 경질될 것”이라는 구호를 외쳤고, 직전 경기에서 아스날 컵을 들고 그라운드에 나섰기에 “프랑크는 아스널 팬”이라는 조롱도 나왔다. 경기 후 프랑크 감독은 'BBC 매치 오브 더 데이’와 인터뷰에서 득점에 성공했던 후반전만 강조했다. 그는 “후반전이 우리가 앞으로 가져가야 할 모습이다. 에너지와 전진 플레이가 있었다. 경기를 지배했고 기회를 만들었다”고 자평했다. 이어 “두 번째 골을 넣지 못한 것은 아쉽다. 항상 목표는 두 개의 좋은 전반과 후반을 만드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BBC의 시선은 냉정했다. 매체는 “프랑크 감독과 토트넘에 또 하나의 나쁜 하루였다. FA컵은 이 클럽이 늘 큰 기대를 거는 대회였지만 탈락했다”라고 짚었다. 경기 막판에는 양 팀 선수단이 뒤엉키는 장면도 나왔다. 빌라 선수들의 세리머니에 토트넘 선수들이 불만을 드러냈다. 특히 빌라의 올리 왓킨스와 모건 로저스, 토트넘의 주앙 팔리냐 사이 충돌이 발생했다. 토트넘 수비수 미키 판더펜은 BBC를 통해 “좋은 열정에서 나온 장면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가 뒤지고 있을 때만 이런 모습을 보여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부상 악재도 겹쳤다. 스트라이커 히샤를리송은 전반전 에즈리 콘사와 경합 과정에서 햄스트링을 다쳤다. 최근 일주일 사이 모하메드 쿠두스와 루카스 베리발 그리고 로드리고 벤탄쿠르도 근육 문제로 이탈했다. 토트넘에 득보다 실이 더 큰 빌라전이다. 팬들의 신뢰도 깨지고, 선수단 운영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단 비난을 받고 있는 프랑크 감독이다. BBC는 “그는 완성도 있는 경기력을 이끌어내지 못했다. 패배가 쌓일수록 입지는 약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프랑크 감독은 구단을 믿고 있다. 그는 “토트넘의 지지를 확실히 느낀다. 결과와 경기력에 실망한 것은 사실이지만 계속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BBC는 “그의 낙관은 존중받을 만하다. 그러나 프랑크 감독에게 필요한 것은 승리다. 그것도 빠른 시일 내에 필요하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앞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웨스트햄과 번리를 상대한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를 만난다. BBC는 “이 네 경기가 프랑크 감독의 미래를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2026.01.10. 16:52
[OSEN=이후광 기자] 과거 두산 베어스에서 불의의 골타박상을 당해 코리안드림이 무산됐던 외국인투수가 고우석의 경쟁자가 됐다. 미국 복수 언론에 따르면 딜런 파일(30)은 최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 작년 12월 디트로이트와 마이너리그 계약한 고우석과 한솥밥을 먹게 됐는데 두 선수 모두 스프링캠프 초청은 불발됐다. 두 선수 모두 험난한 경쟁 속 메이저리그 입성에 재도전한다. 미국 미시간주 지역 언론 ‘M라이브’는 “유타 공과 대학교 출신의 딜런은 2017년 신인드래프트에서 밀워키 브루어스 지명된 이후 3구단을 거쳤고, 그 사이 한국에서 짧게 투구한 경력이 있다”라고 소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딜런은 2025시즌 대부분을 시애틀 매리너스 산하 더블A 구단에서 보냈다. 125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4.74, 98탈삼진, 35볼넷을 기록했다. 딜런이 국내 팬들에 익숙한 이유는 그가 과거 두산에서 불의의 부상을 당해 한국을 떠났기 때문이다. 2023시즌을 앞두고 총액 65만 달러에 두산과 계약한 딜런은 호주 시드니 스프링캠프에서 라이브피칭을 하다가 타구에 머리를 강하게 맞아 골타박상을 입었다. 투구에 거슬린다며 마운드 앞 그물망을 치워 달라고 요청했다가 큰 화를 입었다. 딜런은 분당 서울대병원 정밀 검진 결과 골타박상에 의한 어지럼증으로 인해 회복까지 4주 소견을 받았다. 이에 5월에서야 데뷔전이 성사됐는데 2경기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8.00을 남기는 데 그쳤고, 설상가상으로 우측 팔꿈치 통증이 발생하며 6월 초 방출 통보를 받았다. 딜런은 이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시애틀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커리어를 이었으나 메이저리그 데뷔의 꿈은 이뤄지지 않았다. 한편 고우석은 다가오는 스프링캠프에서 KBO리그 경력이 있는 3명의 투수와 경쟁을 펼치게 됐다. 딜런을 비롯해 지난해 KT 위즈 에이스를 맡았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 2023시즌 부상과 함께 한국을 비하하고 한화 이글스를 떠난 버치 스미스 또한 디트로이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6.01.10. 16: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