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LA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간판스타인 오타니 쇼헤이의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을 두고 우려의 뜻을 드러냈다. 로버츠 감독은 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윈터미팅 기자회견에서 “오타니가 WBC에서 마운드에는 오르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다. 오타니는 지난달 2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WBC 출전을 공식 선언했다. 앞서 구단 차원에서 오타니를 비롯한 일본 선수들의 WBC 출전을 놓고 내심 반대 의견을 밝혔지만, 2023 WBC 우승의 영광을 재현하기로 했다.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가 WBC에서 투수로서 공을 던지지 않았으면 한다. 오타니는 자신의 몸 상태를 잘 알 것이다. 아마 본인도 타자로서 집중하는 쪽으로 생각하고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같은 날 브랜든 고메스 다저스 단장 역시 “현재 처리해야 할 일들이 너무 많아서 WBC는 우선순위에서 조금 밀려 있는 상태”라면서도 “구단 차원에서 정리할 필요가 있고, 선수들과도 대화를 해야 한다”며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 오타니는 2023 WBC에서 일본의 주장으로 나서 투타 양면에서 활약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또, 대회 최우수선수(MVP)까지 차지하며 자신이 야구의 아이콘임을 재차 각인시켰다. 그러나 오타니는 같은 해 9월 팔꿈치 수술을 받아 올 시즌 중반에서야 마운드로 돌아왔다. 등판도 14경기로 줄어들은 상황이라 다저스 구단의 우려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고봉준([email protected])
2025.12.09. 1:47
[OSEN=김나연 기자] 배우 김윤서가 피에이(PA)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드는 작품 활동을 통해 폭넓은 스펙트럼을 구축해온 김윤서가 피에이(PA)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통해 활동 반경을 더욱 넓히고 한층 성장한 연기 행보를 이어갈 전망이다. 김윤서는 2010년 영화 ‘악마를 보았다’로 데뷔한 이후, 꾸준히 화제성 높은 작품에 참여하며 탄탄한 커리어를 구축해왔다. MBN ‘스폰서’, MBC ‘닥터로이어’, SBS ‘왜 오수재인가’, 넷플릭스 ’블랙의 신부‘, 쿠팡플레이 ‘하이드’, KBS2 ‘페이스미‘ 등 OTT와 지상파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장르의 작품을 비롯해 영화 ‘마중’, ‘파이터’, ‘메모리: 조작살인’, ‘추운 겨울에도 빛이 있다’ 등 묵직한 스토리의 영화에도 출연하며 다양한 영역에서 존재감을 확고히 해왔다. 특히 김윤서는 감정선이 살아 있는 섬세한 연기부터 강단 있는 캐릭터 소화력, 장르에 구애받지 않는 연기 변주로 업계 관계자와 시청자들에게 꾸준한 신뢰를 받아왔다. 이러한 역량은 새 소속사와 함께하게 될 향후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피에이(PA)엔터테인먼트는 “김윤서는 폭넓은 작품 활동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력과 다양한 색채를 보여주며 매력을 입증해온 배우다. 앞으로도 그가 다양한 작품에서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그의 커리어가 더욱 견고하게 확장될 수 있도록 동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미 다양한 장르에서 존재감을 입증해온 김윤서는 피에이(PA)엔터테인먼트와 함께 본격적으로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그의 연기 스펙트럼, 대중적 매력, 스토리 몰입도 등에 주목하며, 드라마·영화·OTT 등 전 영역에서 활약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새 둥지에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배우 김윤서. 그가 피에이(PA)엔터테인먼트와 함께 펼쳐갈 다음 여정에 귀추가 주목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피에이(PA)엔터테인먼트 김나연([email protected])
2025.12.09. 1:43
[OSEN=연휘선 기자] "이 정도면 유재석이 최대 피해자 아님?". 방송인 유재석이 졸지에 고정 출연 중인 두 프로그램에서 멤버들을 잃었다. 배우 이이경이 떠난 '놀면 뭐하니?'도 코미디언 조세호가 떠난 '유 퀴즈 온 더 블럭'도 국민MC인 그가 남아 지키게 됐다. 9일 오전 조세호가 활동중단을 선언했다. 최근 불거진 '조폭 연루설'에 대해 인간 관계를 되돌아보며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하기로 한 것이다. 앞서 '표 검사'라는 닉네임의 네티즌은 SNS를 통해 조세호가 거창 지역 최대 조직 소속의 최씨와 절친한 관계이며 프랜차이즈 홍보 등을 해주며 대가성으로 고가의 선물까지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조세호가 과거 최씨와 찍었다는 사진을 공개하는가 하면, 조세호의 아내 또한 최씨와 만났을 정도로 절친한 관계라고 주장했다. 심지어 조세호 측이 최씨와는 단순 지인일 뿐 대가성 의혹엔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은 뒤에도 추가 폭로를 예고해 논란을 야기했다. 이로 인해 비판 여론이 불거지자 조세호가 활동중단을 선언한 상황. 조세호는 장문의 심경글에서 "그 인연으로 인해 제기된 의혹들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한번 더 밝혔으나, "이번 일을 겪으며 제가 맡고 있는 프로그램들에 누를 끼치는 것이 맞는지 스스로 돌아보게 되었다"라며 고정 출연 중이던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과 KBS 2TV 예능 '1박 2일'에서 자진 하차했다. 그 중에서도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조세호가 지난 2018년부터 유재석과 함께 2MC로 활약하며 큰 사랑을 받은 프로그램인 바. 유재석은 방송 7년 만에 단독 MC로 시청자들을 만나게 됐다. 공교롭게도 유재석이 고정 멤버를 잃은 것은 '유 퀴즈 온 더 블럭' 만이 아니다. 그는 또 다른 출연작인 MBC 예능 '놀면 뭐하니?(약칭 놀뭐)'에서도 고정 멤버인 이이경이 하차하는 일을 겪었다. 이이경은 최근 독일인이라는 한 해외 네티즌으로부터 성적인 대화를 나눴다는 루머에 휩싸였다. 해당 네티즌은 이이경과 SNS 메시지를 통해 성적인 대화를 나눴고 이 가운데 성범죄를 암시하는 수준의 대화까지 나누게 돼 폭로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이이경 측의 주장에 대화 내용을 AI로 조작한 것이라고 해명했으나, 이내 이를 번복하며 이이경과의 성적 대화를 계속해서 주장하는 실정이다. 결국 이이경 측은 해당 글쓴이를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취하는 중이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이이경은 출연 중이던 '놀면 뭐하니?'에서 하차했고, 신규 MC로 출연을 앞두고 있던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도 출연하지 못하게 됐다. 이와 관련 이이경이 개인 SNS를 통해 '놀면 뭐하니?'에서 자진 하차 한 게 아니라 제작진에게 하차 제안을 받았으며, '슈퍼맨이 돌아왔다' 하차 또한 기사를 통해 먼저 접할 정도로 통보받은 것임을 밝혀 충격을 더했다. 더욱이 이이경은 '놀면 뭐하니?'에서 원치 않던 배우 심은경 앞 면치기 장면을 제작진의 요청으로 하게 됐던 점 등을 밝혔다. 이 밖에도 그는 최근 시상식 수상소감에서 '놀면 뭐하니?' 녹화날이던 매주 목요일이 빈 것에 대해 'SNL 코리아' 제작진에게 공개적으로 러브콜을 보내는 등 '놀면 뭐하니?' 저격 행보를 이어갔다. 같은 소감에서 '놀면 뭐하니?' 멤버로 하하와 주우재만 언급해 유재석을 의도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일자 소속사에서 "그럴 의도가 없었다"는 해명을 내놓기도 했다. 결국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도 '놀면 뭐하니?'에서도 고정 멤버를 떠나보낸 유재석의 존재감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불과 한 달 여 사이로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다. 멀쩡하게 활동하던 그에게 봉변 같은 상황이 지켜보는 이들에게도 당혹감을 선사하는 모양새다. 물론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게스트 비중이 큰 토크쇼이며, '놀면 뭐하니?' 또한 하차한 멤버 외에 하하와 주우재가 함께 고정 멤버로 활약 중이고 더욱이 최근에는 '인.사.모'와 같은 대규모 프로젝트 또한 진행 중인 상황. 유재석 홀로 모든 프로그램의 공백을 채워야 하는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졸지에 잇따른 연예계 사생활 논란사와 줄하차의 최대 피해자가 유재석이 된 실정이다. 허전해진 그의 옆자리와 프로그램의 공백이 어떻게 채워질까. 시상식이 다가올 연말 시즌 유독 헛헛해진 국민MC의 곁에 이목이 쏠린다. /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12.09. 1:42
[OSEN=강필주 기자] 모하메드 살라(33, 리버풀)가 구단과 감독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가 거센 역풍을 맞고 있다. 살라는 지난 6일(한국시간) 리즈전(3-3 무)이 끝난 후 믹스트존에 멈춰 서서 "클럽이 나를 버스 밑으로 던졌다"며 아르네 슬롯(47) 감독과의 관계가 무너졌다고 주장해 논란을 일으켰다. 살라는 최근 세 경기(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선덜랜드,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모두 선발 제외됐다. 그 중 두 경기(웨스트햄, 리즈)는 아예 교체 없이 벤치에 머물러야 했다. 9일 영국 매체들은 일제히 슬롯 감독이 오는 10일 인터 밀란과 가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원정 19인 명단에서 살라를 제외하는 강수를 뒀다고 전했다. 실제 슬롯 감독은 자신과 구단을 향해 비난을 퍼부은 살라를 향해 "그가 약하지 않다는 것을 말로가 아니라 행동으로 증명해야 한다"고 경고를 날렸다. 전 토트넘 수비수 스티븐 켈리(42)는 영국 'BBC 라디오 파이브 라이브'와 인터뷰에서 살라의 발언에 대해 "팀을 버스 밑으로 던졌다"고 비판하며, "지금 그 팀 내부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이건 일종의 힘겨루기처럼 보인다. 살라가 떠나고 싶어서 이렇게 한다는 느낌도 있고, 이건 정말 이상한 상황"이라며 "혹은 그냥 완전히 자기중심적인 사람일 수도 있다. 나는 후자가 더 맞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또 켈리는 "스트라이커는 어느 정도 이기적일 수밖에 없다. 골을 넣으면 괜찮다"면서 "그가 '버스 밑으로 던졌다'고 말했으나 실제로는 그가 팀을 버스 밑으로 던진 셈이다. 그의 발언은 이미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한 리버풀에 혼란을 야기했다"고 아쉬워했다. 켈리는 "팀의 스타 선수가 경기에서 부진할 뿐만 아니라 이런 발언까지 한다? 정말 받아들이기 어렵다"면서 "여기서 어떻게 다시 회복될지 모르겠다"고 고개를 흔들었다. 전 프리미어리그 스트라이커 제이 보스로이드(43)도 살라가 '이기적'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모두가 경기에 뛰고 싶어한다. 그것은 이해한다. 하지만 그가 행동한 방식은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살라를 질타했다. 이어 "솔직히 나는 항상 살라를 그렇게 봤다. 자기만 생각하는 선수고 이기적이다. 하지만 골을 넣고 있을 땐 아무도 문제 삼지 않았다"면서 "성적이 좋고 퍼포먼스가 좋을 때는 아무도 그의 태도를 의심하지 않아 거의 뭐든지 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떠올렸다. 또 "하지만 지금은 골도 말랐고, 그는 잘하지 못하고 있다"며 "우리는 항상 존재했던 살라를 보고 있는 것이다. 자신만 생각하는 선수를"이라고 혹평했다. 보스로이드는 "지금 그런 말을 할 타이밍이 아니다"라면서 "리버풀은 그에게 2년 계약을 안겼다. 나는 그걸 '은퇴 계약'이라고 부른다. '그동안 고생했다'며 주는 보상"이라며 "그런데 지금 그는 그것을 악용하고 있다. 이건 슬픈 일이다. 그는 자신의 유산을 스스로 망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리버풀 전설 제이미 캐러거(47)는 이날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먼데이 나이트 풋볼'에서 "그가 경기 후에 한 행동은 수치스러웠다. 어떤 이들은 그 인터뷰를 두고 감정적이라고 하지만 그렇게 보지 않는다"고 살라를 겨냥했다. 이어 그는 "살라가 리버풀에서 8년 동안 믹스트존에 멈춰 선 것은 딱 4번이다. 그때마다 에이전트와 짜고 최대 피해를 노린다"면서 "작년에도 팬들의 심리를 건드렸다. 리버풀이 리그 1위였고, 본인은 사우스햄튼전 결승골을 넣은 직후였다. 그 시점을 골라 구단을 압박했다"고 강조했다. 캐러거는 "이번에도 살라는 리버풀에 나쁜 결과가 나왔을 때를 기다렸다가 인터뷰에 나섰다"면서 "팬, 감독, 모두가 바닥에 있다고 느끼는 타이밍에 감독을 공격했다. 아마도 감독을 자르려는 시도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캐러거는 "호날두, 메시, 음바페, 살라 같은 선수들은 클럽의 성공이 전적으로 자기 때문이라 생각한다"면서 "살라는 늘 '나는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었다' 같은 '나, 나, 나' 이야기만 한다"고 살라의 이기적인 마음을 꼬집었다. 이어 그는 "살라와 그의 에이전트에게 말하고 싶다. 그는 리버풀 전 첼시에서 실패한 선수였다. 메이저 트로피도 없었고, 이집트와 함께 아프리카네이션스컵도 우승한 적 없다"며 "자신만으로는 아무것도 해낼 수 없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캐러거는 살라를 벤치에 둔 슬롯 감독의 결정이 당연하다고 옹호했다. 그는 "웨스트햄 원정에서는 무실점을 유지해야 하는데, (슬롯 감독은) 수비를 허용하지 않는 유일한 선수를 뺐다"고 말했다. 또 "선덜랜드와 홈 경기라면 그를 기용했겠지만, (감독의 결정을) 이해할 수 있다. 웨스트햄이나 리즈 원정에서 팀이 이기고 있는데 왜 그를 교체 투입하나? 골이 필요하지 않다"며 "수비도 못하고 수비 복귀도 안 하는 선수를 투입할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5.12.09. 1:41
[OSEN=잠실, 한용섭 기자] 2025 신한 SOL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9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 볼룸에서 개최된다.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통합 우승을 이끈 주장 박해민은 이날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동료 신민재와 함께 참석했다. 박해민은 외야수 부문에서 수상 가능성은 밝지 않다. 그러나 이날 한국스포츠사진기자회에서 시상하는 골든포토상의 주인공이다. 박해민은 시상식에 앞서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수상 가능성은 0%로 보고 있고, 신민재의 수상은 100%라고 생각한다. 신민재가 34년 만에 LG 2루수 수상을 축하하러 왔다"고 말했다. 박해민은 한국시리즈 우승 이후에 FA 자격을 재취득해, LG와 4년 최대 65억 원에 계약했다. 다른 구단에서 더 많은 금액을 제안했지만, 15억 원을 페이컷 하면서 LG와 재계약을 선택했다. 박해민은 4년 계약 기간 동안 골든글러브 수상을 목표로 잡고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외야수 수상 가능성을 얼마나 생각하는지. 0%로 보고 있어요.(웃음) 오늘 골든 포토상을 준다고 해서 집도 가깝고 그냥 마실 나온 기분으로 왔습니다. -수상을 못해도 몇 표 정도 나오면 만족할 것 같나요. 수상을 못 하는데 표가 의미가 있을까요.(웃음) -골든포토상에 어떤 사진이 나올 것 같은지. 글쎄요. 우는 사진이 걸리지 않을까 생각해요. -골든글러브를 아직 한 번도 받지 못했는데, 욕심이 클 것 같은데. 네, 그래도 크죠. 사실 다른 상들은 받았었는데 골든 글러브 만큼은 수상을 못했기 때문에 오늘은 수상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하고 왔지만, 다른 외야수들이 받는 거 보면서 그런 부분이 동기부여가 될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그 동기부여를 통해서 남은 계약 기간 동안 골든 글러브를 한번 도전해 보는 게 저의 목표가 될 것 같습니다. -신민재 선수와 시상식에 계속 함께 참가하고 있는데.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 민재가 오늘 31년 만에 LG 트윈스 2루수 수상을 바꾸는 날이니까 되게 축하한다고 얘기를 많이 했다. 같이 시상식 다니면서, 민재가 어려운 시기를 거쳐서 이렇게 빛을 보는 거니까, 더 빛을 많이 봤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많이 했던 것 같아요.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5.12.09. 1:34
[OSEN=잠실,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32)이 10년 만에 최형우(42)와 다시 만나는 것을 기뻐했다. 구자욱은 9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5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 사전 인터뷰에서 “골드 글러브를 꼭 받고 싶다. 야구를 하면서 항상 골든 글러브를 생각한다. 지금 세 번 받았고 이번에 받으면 네 번째인데 첫 번째 수상을 했을 때 그 무게감을 느꼈다. 나에게 주는 기쁨이 진짜 크더라. 앞으로도 상을 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시상식에 온 소감을 밝혔다. 올해 142경기 타율 3할1푼9리(529타수 169안타) 19홈런 96타점 106득점 4도루 OPS .918을 기록한 구자욱은 유력한 외야수 골든글러브 수상 후보다. 팀 동료 김성윤도 127경기 타율 3할3푼1리(456타수 151안타) 6홈런 61타점 92득점 26도루 OPS .893으로 활약했지만 이날 시상식에는 불참했다. “(김)성윤이가 개인적인 일정 때문에 오지 못했다”고 말한 구자욱은 “같이 와서 함께 상을 받았으면 좋았겠지만 만약 성윤이가 상을 받으면 내가 대리수상을 하겠다. 멘트를 받지는 않았는데 성윤이에 빙의해서 잘해보겠다”며 웃었다. 삼성은 구자욱, 김성윤 뿐만 아니라 1루수 르윈 디아즈의 수상도 유력하다. 디아즈는 144경기 타율 3할1푼4리(551타수 173안타) 50홈런 158타점 93득점 1도루 OPS 1.025를 기록했다. 구자욱은 “디아즈 상도 대신 받아야 한다. 디아즈는 멘트를 받았다”고 말했다. 올해 리그 4위로 플레이오프까지 진출한 삼성은 이번 겨울 전력 보강을 위해 바쁘게 움직였다. 2002년부터 2016년까지 삼성에서 활약했던 최형우와 2년 총액 26억원에 계약하며 10년 만에 다시 함께하게 됐다. 15억원에 달하는 FA 보상금을 포함하면 무려 41억원을 통 크게 투자했다. 10년 만에 최형우와 함께 하게 된 구자욱은 “든든하신 분이 오셔서 너무 기쁘다. 10년 전 나와 함께 뛰셨고 내 뒷 타순에서 MVP까지 수상하셨다. 선배님과 연락을 하면서 같이 할 날이 있을까 그런 말도 많이 했는데 이런 날이 왔다. 상상하지도 못한 일이 일어난 것 같다. 다음 시즌이 너무 기대된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우승에 대한 열망이 더욱 커진 구자욱은 “부담감 보다는 우승이라는 목표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는 마음가짐이 생긴 것 같다. 나 뿐만 아니라 우리 모든 선수들에게 구단에서 그런 메시지를 강력하게 심어주셨다고 생각한다. ‘야구를 잘하자’가 아니라 ‘1등 하자’로 바뀌어가게끔 만들어 주셨다. 내가 주장이니까 선수들에게 더욱 강조하려고 한다”며 우승을 향한 의지를 불태웠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5.12.09. 1:34
[OSEN=김나연 기자] 배우 서현이 꿈이엔티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 드라마·영화·OTT를 아우르며 작품 세계를 확장해온 서현은 탄탄한 연기 역량과 폭넓은 글로벌 팬덤을 바탕으로 한층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그의 커리어 전반에 의미 있는 도약으로 평가되며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현은 2007년 소녀시대로 데뷔한 이후 2013년 SBS 드라마 ‘열애’를 통해 연기에 본격 도전하며 배우로서의 차별화된 여정을 시작했다. 이후 SBS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MBC ‘도둑놈, 도둑님’, MBC ‘시간’, JTBC ‘사생활’, 넷플릭스 ‘도적: 칼의 소리’ 등 다양한 작품에서 안정감 있는 연기와 깊이 있는 감정선을 선보이며 존재감을 확고히 했다. 또한 넷플릭스 영화 ‘모럴센스’, 영화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 ‘빌리브’ 등 스크린과 OTT에서도 활약하며 장르적 스펙트럼을 꾸준히 넓혀왔다. 각기 다른 캐릭터를 자신만의 결로 해석해 설득력 있게 구현해온 그는 대중성과 연기력을 겸비한 멀티 플랫폼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지난 6월 방영된 KBS2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에서는 지위와 재력을 모두 갖춘 ‘차선책’ 역을 맡아 극의 흐름을 밝히는 매력을 보여주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귀엽고 엉뚱한 면모부터 코믹함과 사랑스러움을 균형 있게 표현하며 국내외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고, 믿고 보는 배우로서의 저력을 다시금 확인시켰다. 소속사 꿈이엔티는 “서현은 탄탄한 기본기, 작품을 대하는 성실한 태도, 그리고 연기에 대한 진정성 있는 열정을 모두 갖춘 배우”라며 “그의 다음 걸음이 더욱 단단히 이어질 수 있도록 세심하게 함께하며 곁을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국내외 팬들과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이 모이는 가운데, 서현이 꿈이엔티와 함께 새롭게 써 내려갈 커리어의 다음 단계에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지속적인 성장과 변화를 추구해온 그의 향후 행보에 뜨거운 주목이 쏠린다. 한편, 서현은 2026년 극장 개봉 예정인 영화 '왕을 찾아서'를 통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꿈이엔티 김나연([email protected])
2025.12.09. 1:30
[OSEN=최이정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피지컬: 아시아’가 국내를 넘어 몽골에서 국민 콘텐츠로 자리잡으며 신드롬급 열풍을 일으킨 가운데, 연출자인 장호기 PD가 스핀오프 제작을 위해 몽골 국무총리를 직접 만난 사실이 확인됐다. 글로벌 예능 IP의 확장을 상징하는 장면이자 ‘피지컬’ 유니버스의 영향력을 증명하는 대목이다. '피지컬: 아시아' 스핀오프 버전인 '피지컬: 웰컴 투 몽골'은 결승전에서 한국과 뜨겁게 맞붙었던 몽골 팀이 이번엔 '고향 몽골'에서 한국 팀 친구들을 초대하며 펼쳐지는 특별한 피지컬 우정 여행기. 9일 OSEN 취재에 따르면 장 PD는 최근 몽골을 방문했고 국무총리와의 회동까지 성사시키며 콘텐츠 파워를 실감케 했다. 새 시리즈는 한국 팀을 몽골에 초대하겠다는 몽골 팀 주장 어르헝바야르와 우승하고 몽골에 놀러가겠다는 한국 팀 주장 김동현이 서로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몽골에서 다시 만나는 내용을 담았다. “우승하면 몽골에 놀러 오라”던 어르헝바야르, “기회가 되면 꼭 가겠다”고 화답했던 김동현. 두 주장의 의리가 실제 여행기로 이어진 것. 이번 스핀오프는 ‘피지컬: 아시아’ 세계관을 확장하는 특별판이자, 국경을 초월한 피지컬 우정 이야기다. 출연진으로는 한국 팀의 김동현, 아모띠, 몽골 팀의 어르헝바야르, 오치르 등 결승전의 주역들이 다시 뭉친다. 무엇보다 어르헝바야르가 A부터 Z까지 직접 짠 ‘진짜 몽골식’ 여행 루트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몽골 콘텐츠에서 흔히 보던 상징적 이미지를 넘어, 몽골 사람들이 실제로 즐겨 찾는 맛집과 명소를 담아 ‘로컬의 눈’으로 몽골을 경험할 수 있게 할 전망이다. ‘피지컬: 웰컴 투 몽골’은 총 4회로 제작되며 12월 24일 넷플릭스에서 1~2회, 12월 31일 3~4회가 공개된다. 올겨울, 몽골 초원에서 펼쳐질 또 한 번의 ‘피지컬 열풍’이 예고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넷플릭스 최이정([email protected])
2025.12.09. 1:30
[OSEN=잠실, 이후광 기자] 양의지(두산 베어스)가 지난해 포수 부문 후보 제외의 충격을 딛고 KBO 골든글러브 역대 최다 수상 타이기록 수립을 눈앞에 두고 있다. 양의지는 9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올해 의도치 않게 좋은 타격을 해서 기대를 조금은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포수 부문 후보에 오른 양의지는 개인 통산 10번째 골든글러브 수상에 도전한다. 양의지는 2014년 첫 수상을 시작으로 2015, 2016, 2018, 2019, 2020, 2022, 2023년 포수 부문 황금장갑의 주인공이 됐다. 2021년에는 지명타자 부문 골든글러브를 차지했다. 양의지는 2023년 포수 부문에서 통산 8번째 포수 부문 수상을 기록하며 김동수(7회)를 제치고 역대 포수 최다 골든글러브 기록을 경신했다. 그리고 이날 시상식에서 또 한 번 트로피를 추가할 경우 개인 통산 10회 수상 금자탑을 세우게 된다. 이는 국민타자 이승엽이 보유한 역대 최다 10회 수상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대기록이다. 양의지는 “기록을 알고 있다. 작년 부상 때문에 아쉬워서 올해 이를 악물고 경기 많이 나가보자는 마음으로 임했는데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팬들을 위해 끝까지 했다. 팀 결과는 안 좋았는데 내 성적이 좋아서 후보에 오른 거 같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후보 제외에서 올해 수상을 눈앞에 둔 양의지는 “작년에 후보조차 못 들어서 소외가 됐다. 딸도 밥 먹으면서 왜 시상식에 안 가냐고 하더라”라며 “올해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다는 마음을 단단히 먹고 준비를 열심히 했다. 딸도 기대가 컸던지 오늘 일어나자마자 ‘시상식 가야지’라고 했다. 그래서 빨리 학교 가라고 했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양의지의 내년 목표는 과거 두산 왕조 시절처럼 팀 동료들과 함께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참석해 황금장갑을 휩쓰는 것이다. 그는 “감독님이 새로 오셔서 너무 기대가 된다. 우리나라 최초 기록을 갖고 계신 명장이 아닌가”라며 “팀 성적이 좋아야 나도 빛나는 것이다. 9위하고 시상식 오는 건 처음이다. 항상 가을야구에 가고 1등을 한 뒤에 상을 받았기에 지금이 어색하다. 내년에는 좋은 성적을 내서 옛날처럼 우리 팀 모든 선수들과 시상식에 오고 싶다”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5.12.09. 1:29
[OSEN=유수연 기자] 방송인 출신 필라테스 강사 원진서가 결혼 일주일 만에 응급실을 찾은 근황을 전해 걱정을 자아냈다. 9일 원진서는 자신의 SNS 스토리를 통해 환자복을 입고 누워 있는 사진을 공개하며 “지난 일요일, 해산물을 잘못 먹어서 결혼 일주일 만에 아나필락시스 증후군으로 응급실”이라고 밝혔다. 갑작스러운 알레르기 반응으로 응급 치료를 받았다는 소식에 팬들의 우려가 이어졌다. 그는 이어 “항상 아빠랑 가던 응급실을 이젠 보호자가 바뀌어서 오빠랑 고고!”라며 남편 윤정수가 함께 응급실을 찾았음을 언급했다. “아프지 말아야겠다. 더 건강해야겠다”고 덧붙이며 결혼 후 새로운 시작 속에서 건강의 소중함을 되새겼다. 이후 원진서는 윤정수가 사다준 죽 사진을 올리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응급실 다녀온 뒤 하루가 지났는데도 속이 계속 안 좋다고 하니 퇴근길에 죽을 사다줬다. 핵꿀맛이었다. 거짓말처럼 속이 편안해졌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원진서와 윤정수는 지난달 30일 결혼식을 올리며 백년가약을 맺었다. /[email protected] [사진] SNS 유수연([email protected])
2025.12.09. 1:26
[OSEN=유수연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가 매니저 갑질·불법 의료 시술 의혹으로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이번엔 그가 과거 방송에서 선보였던 ‘노천탕 설치’ 장면을 둘러싼 새로운 폭로성 댓글이 등장했다. 최근 한 네티즌 A씨는 박나래 관련 유튜브 영상 댓글을 통해 “1~2년 전 ‘나 혼자 산다’에서 박나래가 혼자 집을 꾸미는 회차가 있었다. 마당에 히노끼 노천탕을 세팅하는 장면이었는데, TV에서는 혼자 다 한 것처럼 나오더라”고 운을 뗐다. 이어 A씨는 “그거 업체에 부탁해서 무료로 설치받은 거다. 무려 1~2일 만에 해달라고 해서 직원들이 밤새 일했다”며 “그런데 박나래는 고생하는 직원들에게 고맙다는 말도, 음료수 한 잔도 건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방송에서는 본인이 힘들게 꾸민 것처럼 연출됐다. 그때 ‘참 별로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글을 이어가며 현재 불거진 논란과 연결해 의혹을 제기했다. 온라인에는 해당 노천탕이 방송에서 공개된 2023년 ‘나 혼자 산다’ 회차가 다시 회자되고 있다. 당시 박나래는 직접 대나무를 고정하고 수도 연결 장치를 설치하는 등 “올해 나래가 나래에게 주는 생일 선물”이라며 야외 욕조를 완성하는 모습을 보여 큰 반응을 얻었다. 다만 제기된 A씨의 댓글은 사실관계 확인이 되지 않은 상태다. 한편 박나래는 최근 전 매니저들이 제기한 갑질·폭언·특수상해·업무비 미정산 의혹, 그리고 이른바 ‘주사이모’를 통한 불법 의료 시술 및 대리 처방 의혹까지 겹치며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전 매니저들은 박나래와 관련해 “업무 외 사적 심부름과 폭언이 반복됐다”며 법적 대응에 나섰고, 박나래는 SNS를 통해 “모든 것이 제 불찰”, “논란이 해결되기 전까지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또한 의료계 단체들은 ‘주사이모’ 논란에 대해 “해외 의사 면허가 있다고 해도 국내 의료 행위는 불법”이라며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MBC '나 혼자 산다' 캡처 유수연([email protected])
2025.12.09. 1:11
[OSEN=최이정 기자] ‘러브 미’ 유재명과 윤세아가 모두가 기다렸던 인생 멜로로 돌아온다. JTBC 새 금요시리즈 ‘러브 미’(연출 조영민, 극본 박은영·박희권, 제작 SLL·하우픽쳐스)에서 각각 지친 삶을 웃는 얼굴로 감춰온 동사무소 동장 ‘서진호’와 사교적인 낭만 가이드 ‘진자영’으로 다시 만난 유재명과 윤세아. ‘러브 미’는 이들의 멜로를 오랫동안 기다려온 안방극장의 갈증을 단숨에 해소할 작품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두 배우가 작품 선택 이유부터, 드라마 ‘비밀의 숲’의 사약 커플 이후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된 소감을 전해왔다. 먼저 “이 작품을 하기 위해 먼 길을 돌아온 느낌이 들었다”고 운을 뗀 유재명. 그에게 ‘러브 미’는 “일상을 사는 우리에게 드라마가 줄 수 있는최고 덕목인 위로와 용기, 그리고 앞으로 살아갈 삶의 태도는 무엇이며, 삶이란 또 얼마나 살아갈 만한 것인지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모든것이 조화롭고 아름답게 느껴지는 작품”이었기 때문이다. 특히 “한 여자의 남편이자, 우리 시대의 아빠, 중년의 사내 진호”는 작품 선택의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진호는 7년 전 아내 김미란(장혜진)의 사고 이후, 간병과 생계를 책임지며, 멀어져만 가는 가족 관계 속에서 말하지 못한 감정을 꾹 삼켜온 인물이다. 유재명은 그를 “성실이 일하고, 가족을 사랑하며, 희생을 감내하는, 그 누구보다 진정한 가장”이라 표현했다. 더 나아가 “책임감에 박제되어 실제 사람 같지 않을 수도 있지만, 자신의 삶을 받아들이는 바보 같은 사람이다. 그 바보는 때론 멋지다, 이기적이기 않기에”라며 깊은 이해와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이러한 진호를 연기하기 위해 “주변에서 볼 수 있는 그냥 아저씨였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말투와 행동을 최대한 자연스럽게 담아내려 했다”고. 더불어 “보면 볼수록 인간적인 모습이 귀엽기도, 재밌기도 했으면 했다. 결국 매력적인 사람이 되었으면 했다. 자영 씨의 사랑을 받으려면, 자영 씨가 ‘아 저 남자 매력있구나’라고 느껴야 하기 때문이다”라며, 캐릭터 완성을 위한 고민의 시간을 이야기하기도 했다. 이어 윤세아는 “사랑을 주제로 한 작품인데, 가족 각자의 삶과 사랑이 너무 진솔하게 그려져 있었다. 세월이 흘러도 식지 않는 사랑이라는 것에 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는 기회라 놓칠 수 없었다”는 작품 선택의 이유를 밝혔다. 그녀가 연기하는 낭만 가이드 ‘진자영’은 밝고 생동감있는 에너지로 주변을 환하게 하지만, 마음 한편엔 그녀 역시 말하지 못한 외로움과 상처를 지녔다. 윤세아는 자영을 “좋아하는 일을 업으로 삼아 살아가는 모습이 실제 제 모습과 많이 닮았다. 그런데 자영의 인생은 거기에 깊은 사랑까지 얹어진, 어쩌면 제가 바라는 인생의 완성형”이라고 표현했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매 순간 진심을 담은 선택을 하는 용기 있는 사람”인 자영은 그래서 더 윤세아에게 매력적이었다. 자영의 발랄하고 낭만적인 이미지를 한눈에 볼 수 있게 윤세아는 과감히 머리를 잘랐다. “인생에서 가장 짧은 단발을 선택했다”는 그녀는 스타일링도 “집시 같은 보헤미안 스타일로 안정감보다는 자유로움이 느껴지길 바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재명 선배님과의 수다로 시간이 채워지다 보니 어느새 촬영이 끝나 있었다. 즐겁게 자영이 그려진 것 같아 행복했다”고 말해 두 사람의 호흡을 벌써부터 기대하게 만들었다. ‘사약 커플’ 때와는 달라진 연기와 케미에 대해서도 전했다. 유재명은 “‘비밀의 숲’이 닿을 수 없는 사랑이었다면, ‘러브 미’는 서로의 상처를이해하고 따뜻함을 주고받는 사랑”이라고 설명하며, 윤세아의 에너지에 신뢰를 보냈다. 윤세아 역시 “이전 작품에서 만들어졌던 감정이 이번 작품에서는 함께 쌓아가는 사랑으로 변모한 것 같다”고 전해, 두 사람의 로맨틱한 케미를 예고했다. 마지막으로 두 배우는 “‘러브 미’는 나를 사랑하는 것에 관한 이야기다. 그래야 타인을 사랑할 수 있다. 그러다 보면 어느 순간 시청자 여러분의 이야기로 이어질 것이다. 마음이정화되는 순간을 함께 맞이하길 바란다”는 당부를 남겼다. 한편, ‘러브 미’는 요세핀 보르네부쉬(Josephine Bornebusch)가 창작한 동명의 스웨덴 오리지널 시리즈를 원작으로 하며, 호주BINGE/FOXTEL에서도 동명의 타이틀 ‘Love Me’로 리메이크된 바 있다. ‘러브 미’는 오는 12월 19일(금) 저녁 8시 50분, JTBC에서 1-2회 연속 방송된다. 일본에서는 OTT 서비스 U-NEXT(유넥스트), 미주, 유럽, 오세아니아, 중동, 아시아 및 인도에서는 아시안 엔터테인먼트 전문 글로벌OTT Rakuten Viki(라쿠텐 비키), 그 외 다양한 플랫폼들을 통해 글로벌 시청자도 ‘러브 미’를 만날 수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JTBC·SLL·하우픽쳐스 최이정([email protected])
2025.12.09. 0:58
[OSEN=하수정 기자] ‘라디오스타’에 정이랑이 출연해 불경기 속에서도 광고, 드라마, 예능까지 섭렵한 비결부터 허성태를 롤모델로 삼은 연기 비하인드까지 공개한다. 그는 ‘SNL’ 장수 비결로 꼽히는 시원한 ‘욕 바이브’와 폭발적인 개인기를 선보이며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오는 10일 수요일 밤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 / 연출 윤혜진 황윤상 변다희)는 허성태, 신성록, 정이랑, 김해준이 함께하는 ‘천의 얼굴 내 누군지 아니?’ 특집이 펼쳐진다. 정이랑은 ‘불경기 속에도 일이 끊이지 않는다’라는 근황을 공개하며 광고 3개, 드라마 2개 등 올해 초 자신이 적어둔 목표를 모두 달성했다고 밝힌다. 그는 “소원을 써 붙였더니 다 이뤄졌다”라며 남다른 근성의 비결을 전해 스튜디오를 놀라게 한다. 성별을 가리지 않고 배우 염혜란, 박지환의 ‘닮은 꼴’로 화제가 된 정이랑은 이와 관련된 에피소드에 재치 있게 답하며 폭소를 자아낸다. 그는 ‘SNL’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 핵심 비결을 직접 공개하는데, 닮은 꼴 배우들의 활약도 한몫했다고 밝혀 웃음을 안긴다. 특히 그는 드라마 연기와는 전혀 다른 ‘SNL’ 식 대사 처리법과 욕을 자연스럽게 살리는 감각적인 템포를 선보이며 “역시 ‘SNL’의 터줏대감!”이라는 감탄을 끌어낸다. 특히 영화 ‘아네모네’ 촬영 당시 남편을 쥐 잡듯 잡는 표정 연기를 위해 허성태의 표정을 참고했다는 고백까지 이어지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이어 “실제로 보니 너무 스위트하더라”라고 밝히며 현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두 사람은 즉석에서 ‘범죄도시’ 속 독사파와 이수파의 맞대결 장면을 재연했고, 특히 정이랑은 장첸과 장이수를 넘나드는 미친 싱크로율의 표정 연기를 선보인다. 또한 정이랑은 개명 전 이름인 정명옥을 계속해서 소환하는 김구라와 티격태격 케미를 펼쳐 스튜디오를 들썩이게 한다. 다채로운 얼굴과 팔색조 연기력으로 웃음과 공감을 모두 잡은 정이랑의 솔직한 토크는 오는 10일 수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MC들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많은 / [email protected] [사진] MBC ‘라디오스타’ 하수정([email protected])
2025.12.09. 0:57
[OSEN=서정환 기자] 손흥민보다 주급이 높은 사비 시몬스(22, 토트넘)가 드디어 프리미어리그 첫 골을 넣었다. 시몬스는 토트넘이 손흥민 공백을 메우기 위해 무려 6000만 유로(약 1023억 원)를 투자해 데려온 네덜란드 공격수다. 시몬스는 토트넘에서 손흥민의 7번까지 물려받았다. 더욱 놀라운 것은 지금 시몬스가 주급 19만 5천 파운드(약 3억 7899만 원)를 받는다는 것이다. 토트넘에서 10년 뛴 레전드 손흥민이 받았던 액수보다 많다. 매년 10골씩 넣어주던 손흥민에게도 주급 인상에 인색했던 토트넘이다. 시몬스에게 거액을 마다하지 않았다. 결과는 처참했다. 브렌트포드와 경기 전까지 시몬스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0경기서 아직 골이 없고 도움만 하나 기록하고 있었다. 모든 경기로 넓히면 17경기 무득점이었다. 풀럼전에서 교체로 들어간 시몬스는 31분간 슈팅 2회를 기록했다. 뚜렷한 활약이 없었던 그는 평점 6.3을 받았다. 잇따른 부진으로 온갖 비난을 들었던 시몬스가 반전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6일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를 2-0으로 꺾었다. 토트넘은 공식전 5경기 무승(2무 3패)의 사슬을 끊었다. 토트넘(6승4무5패, 승점 22점)은 리그 9위로 상승했다. 이적생 시몬스가 첫 골을 넣으며 최우수선수에 뽑혔다. 전반 43분 공을 빼앗은 시몬스는 폭발적인 드리블로 박스 안까지 파고들었다. 그는 오른발로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기록했다. 토트넘이 2-0으로 달아나 승부를 갈랐다. 첫 골을 터트린 시몬스는 “공을 잡았을 때 무조건 넣어야겠다는 생각 뿐이었다. 난 공과 함께 뛸 때 상당히 빠르다. 공간으로 뛰었고 골을 넣었다”며 기뻐했다. 시몬스는 “내게 의미가 많은 골이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만 했다. 마음을 고쳐먹었다. 이 날이 올 줄 알았다. 단지 시간문제였다. 골을 넣기 위해 매일 열심히 훈련했다. 난 축구에 굶주렸다. 토트넘에서 플레이를 즐기고 싶다. 매일 매일 꿈을 이루고 있다”면서 기도했다. 반전에 성공한 시몬스가 손흥민의 7번에 어울리는 선수가 될 수 있을까. 아직 평가를 내리기는 이르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5.12.09. 0:53
[OSEN=강필주 기자] 일본 축구의 상징적 존재 나카타 히데토시(48)가 '한일전'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 관심을 모았다. 나카타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국에서 열린 '레전드 한일전'에 참가한 소감에 대해 "일본 대표가 돼 처음 싸운 상대가 한국이었다"며 "그 후에도 몇 번이고 격렬히 부딪쳐 온 라이벌이자, 동시에 국경을 넘어 같은 팀이나 리그에서 함께한 동료였다"고 회상했다. '레전드 한일전'은 지난 3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의 스핀오프 프로그램이다. '골 때리는 녀석들 - 레전드 한일전'이란 이름으로 한일 양국을 대표하는 축구 전설 14인이 국가대표 유니폼을 다시 입고 5대5 미니 축구 대결을 펼쳤다. 한국 대표팀에는 박지성을 비롯해 이영표, 설기현, 이동국, 이근호, 박주호, 구자철, 김영광 등 월드컵과 올림픽 무대를 누빈 전설들이 총출동했다. 일본 역시 나카타 히데토시와 함께 혼다 게이스케, 마에조노 마사키요, 조 쇼지, 나카자와 유지, 사토 히사토, 가키타니 요이치로, 미나미 유타 등 시대를 대표하는 스타들이 나섰다. 양 팀 모두 현역 시절 국가의 명운을 짊어졌던 스타들로 구성돼, 단순한 예능을 넘어 실제 국가대항전 이상의 긴장감과 몰입감을 줬다는 평가다. 나카타는 "오랜만에 다시 만나자 당시의 뜨거움과 끈끈함이 한순간에 되살아났다"며 "진지하게 맞붙고, 끝나면 웃으며 인사할 수 있는 관계는 영원한 보물이라고 느꼈다"며 "축구가 이어준 인연에 감사한다"고 남겼다. 공격형 미드필더 나카타는 J리그 벨마레 히라츠카에서 데뷔한 후 이탈리아 세리에 A의 AC 페루자, AS 로마, 파르마, 볼로냐, 피오렌티나, 볼턴 원더러스(잉글랜드) 등에서 활약했다. 특히 2000-2001시즌 로마의 스쿠데토 우승에 기여했다. 나카타는 일본 대표팀에서 77경기 동안 11골을 기록했고, 1998, 2002, 2006년 월드컵에 출전했다. 아시아 선수 최초로 발롱도르 후보(1998, 1999, 2001)에도 이름을 올린 그는 29세에 현역 은퇴했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5.12.09. 0:47
[OSEN=하수정 기자]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새우살을 족집게처럼 감별한 미각 요정 정우가 이번에는 과일 감별까지 도전한다. ‘슈퍼맨이 돌아왔다’(연출 김영민, 이하 ‘슈돌’)는 2013년 처음 방송된 이래 13년 동안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2023년 은우에 이어 지난 6월 2주차, 3주차 TV-OTT 비드라마 부문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 ‘슈돌’ 정우가 2주 연속 10위권 안에 오르며 최연소 최강 화제성 형제임을 입증했고, 지난 8월 2주차 동일 부문에서 ‘슈돌’ 하루와 심형탁이 동시에 10위권에 진입해 시청자의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기준) 또한 지난 7월 제14회 ‘인구의 날’ 기념 ‘대통령 표창’을 받아 ‘국민 육아 예능’의 위엄을 보여준 바 있다. 600회를 맞이한 ‘슈돌’이 더욱 귀엽고 사랑스러운 아이들의 모습을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 오는 10일(수) 방송되는 ‘슈돌’ 600회는 ‘너희들의 600번째 성장일기’ 편으로 MC 김종민, 랄랄이 함께한다. 은우와 정우가 아빠 김준호와 함께 왕할머니께 선물할 장 담그기에 나선 가운데, ‘새우살 족집게 감별사’ 정우가 ‘정장금’(정우+대장금)으로 변신한다. 정우는 소고기 부위 중 새우살을 족집게처럼 골라낸 미각의 소유자로, 이번에는 맛으로 과일 감별하기에 도전한다. 정우는 “사과는 아사삭하고 배는 아사삭! 감은 아사삭”이라며 미묘하게 다른 ‘아사삭’ 맛표현으로 아기 미식가 포스를 내뿜는다. 이에 MC 랄랄은 “귀여워!”라며 정우의 맛표현에 사로잡힌다. 김준호는 “정우가 눈감고 과일 맞춰 볼래?”라고 블라인드 과일 테스트를 제안하자 정우는 자신있게 눈을 감고 정장금 모드에 돌입한다. 첫 번째 과일로 김준호가 사과를 내밀고 정우는 눈을 꼭 감은 채 사과를 한 입 베어 문다. 오물오물 입을 움직이며 혀 끝으로 과즙을 느끼는 정우의 모습에 김종민은 “이거 맞히면 진짜 인정이다!”라며 흥미진진하게 블라인드 테스트를 지켜본다. 이에 과연 정우가 블라인드 과일 테스트에서 미각을 입증했을지 궁금증이 치솟는다. 그런가 하면, 정우가 아빠 김준호에게 “아빠 똥 좀 잘 닦으세요~”라고 분노를 폭발했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자극한다. 아빠 김준호가 된장을 응가라며 정우의 손에 묻히는 깜짝 실험카메라를 시도한 것. 정우는 응가를 묻힌 아빠에게 “아빠 애기 같아요!”라고 거침없이 호통쳐 웃음을 터트리게 했다는 후문. 아기 미식가 정우의 블라인드 과일 테스트의 결과와 정우의 분노폭발을 불러온 준호 아빠의 응가 깜짝 실험카메라는 ‘슈돌’ 본방송에서 공개된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 [email protected] [사진] KBS 2TV 하수정([email protected])
2025.12.09. 0:41
[OSEN=홍지수 기자]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일본인 선수들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다저스 소식을 전하는 ‘다저스네이션’ 등 미국 매체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2025 MLB 윈터미팅 기자회견에서 다저스 소속 일본인 선수들의 WBC 출전에 관한 질문에 답했다. 로버츠 감독은 그간 오타니의 WBC 출전을 바라지 않았다. 하지만 오타니가 지난달 자신의 SNS를 통해 WBC 출전 의향을 내비쳤다. 타자로만 나설지, ‘투타겸업’으로 나설지는 알리지 않은 상태다. 로버츠 감독은 이 점에 대해 “출전하기 않길 바라지만, (출전하더라도) 타자로만 나서길 바란다”고 전했다. 오타니는 다저스의 ‘슈퍼스타’다. 중심 타자이며 10승 이상 책임질 핵심 투수이기도 하다. 그런데 그는 다저스 이적 첫해인 2024시즌 타자로만 한 시즌을 뛰었고, 2025년에는 시즌 도중 투수로 복귀했다. 팔꿈치 수술 때문이다. 2024년 한 시즌을 통째로 날린 오타니는 2025년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고 2026년 다시 ‘투타 겸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WBC 출전이 무리일 것이라고 보고 있다. 2023년 WBC에서 투타 겸업으로 일본 우승을 이끈 오타니는 그해 9월 팔꿈치 수술을 받았고, 올해 6월 ‘투타 겸업’을 할 수 있게 됐다. 그런 그가 2026년 WBC에 나선 후 메이저리그 시즌도 소화해야 한다. 로버츠 감독은 부담이 되는 일정이라고 우려하는 것이다. 로버츠 감독은 또다른 일본인 선수들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사사리 로키의 WBC 출전에 대해서는 “매우 까다로운 문제다. 그들은 긴 시즌을 마쳤고, 2026시즌도 고려해야 한다”고 걱정했다. 야마모토는 2025년 정규시즌 30경기 모두 선발 등판해 12승 8패, 평균자책점 2.49를 기록했다. 다저스 선발 로테이션에서 유일하게 꾸준히 한 시즌을 보냈다. 게다가 포스트시즌까지 6경기(5경기 선발) 등판해 5승 1패, 평균자책점 1.45 맹활약으로 다저스 우승을 이끌었다. 정규시즌, 포스트시즌 통틀어 211이닝을 던졌다. 충분한 휴식이 필요한 때다. 사사키 로키는 올해 빅리그 데뷔 시즌을 치렀다. 선발로 나서다가 마무리 투수로 전향. 많은 이닝을 던지지 않았지만 월드시리즈 정상까지 올라가는 동안 긴 시즌을 보내야 했다. 게다가 그는 시즌 중 어깨 부상으로 이탈한 적도 있다. 로버츠 감독이 WBC 출전에 반대하는 이유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5.12.09. 0:30
[OSEN=최이정 기자] 배우 고한민이 '프로보노'로 올해 연말을 뜨겁게 마무리한다. 고한민은 6일 밤 첫 방송된 tvN 새 토일드라마 '프로보노'에서 감초 배용훈 역을 맡아 '신스틸러 활약'을 예고했다. '프로보노'는 출세에 목맨 속물 판사가 본의 아니게 공익변호사가 돼 초대형 로펌 구석방, 매출 제로 공익팀에 갇히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휴먼 법정물이다. 고한민은 이 작품에서 기업과 힘 있는 자들을 변호하는 것만이 회사를 위한 길이라고 생각하는 배용훈 역을 맡았다. 배용훈은 공익 변호팀인 프로보노팀을 탐탁치 않게 생각하는 인물로, 앞으로 극 속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한민은 7일 방송된 ’프로보노’ 2회에 첫 등장, 오앤파트너스의 에이스 변호사였지만 현재는 매출에 압박을 받는 모습을 선보이며 현실적 공감을 이끌어 냈다. 고한민은 올해 '금쪽같은 내 스타', '달까지 가자' 등에 출연하며 꽉 찬 연기 활동을 펼쳤다. 또 MBN 러닝 예능 프로그램 '뛰어야 산다2'에서도 플레이어로 맹활약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또 유튜브 채널 고배우TV에서도 다양한 콘텐츠로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고한민이 앞으로 '프로보노'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인다. 하반기 기대작 '프로보노'는 tvN에서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JIC엔터테인먼트 제공 최이정([email protected])
2025.12.09. 0:29
[OSEN=유수연 기자] 국내 모터스포츠 예능의 새로운 지형을 만든 티빙 오리지널 '슈퍼레이스 프리스타일'이 시청자들의 흥미를 견인하며 레이싱 대중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슈퍼레이스 프리스타일'은 대한민국 최대 모터스포츠 대회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을 무대로, 정상급 드라이버들이 1억 원의 우승 상금을 두고 펼치는 국내 최초 프리스타일 튜닝 레이싱 예능이다. 순정차를 구매한 뒤 예산 1억 원 안에서 엔진·차체·공기역학까지 모든 튜닝을 허용하는 ‘프리스타일 튜닝 룰’을 도입해, 드라이버의 기술과 감각, 그리고 승부욕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카 레이싱의 묘미를 극대화했다. 프로그램에는 실제 슈퍼레이스 출신 레이서 이창욱, 노동기, 최광빈, 황진우, 김동은 선수 등이 총출동해 실전 못지않은 대결을 펼친다. 여기에 라이징 스타 김화랑·김시우, 개그맨 출신 레이서 한민관, ‘드리프트 퀸’ 박시현까지 합류해 스피드 경쟁과 드라마를 동시에 만든다. 연예인 매니저단의 존재도 빼놓을 수 없다. 데니안, 유이, 윤보미, 정혁, 승희 등이 레이서들과 1:1로 호흡을 맞추며 각 팀만의 서사를 형성한다. 레이싱 마니아층뿐 아니라 새롭게 유입된 시청자들의 반응도 확연하다. 티빙 데이터에 따르면 자동차와 레이싱에 관심이 높은 20~24세 남성 시청자층의 선호도가 특히 높았으며, 프로그램 내 룰·용어 설명 자막과 해설의 조합이 ‘입문자 친화적’이라는 평가를 얻고 있다. 실제 슈퍼레이스 출신 선수들이 직접 출연해 생생한 노하우를 전달하는 점도 기존 팬덤에게 새로운 재미를 안기고 있다. 티빙 관계자는 "야구, KBL, UFC, 테니스에 이어 모터스포츠까지 티빙의 스포츠 영역을 계속해서 확장해가고 있다"며 "특히 대한민국 레이싱이라는 종목을 돋보이게 만들고 대중의 관심과 응원을 더할 수 있도록 티빙만의 콘텐츠 노하우를 더한 이번 '슈퍼레이스 프리스타일'과 같은 도전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티빙 오리지널 '슈퍼레이스 프리스타일'은 티빙과 웨이브에서 공개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제공 유수연([email protected])
2025.12.09. 0:17
[OSEN=김나연 기자] ‘육각형 댄서’로 존재감을 떨치고 있는 히라이 하나가 고스트에이전시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올 상반기를 뒤흔든 Mnet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히라이 하나. 그가 고스트에이전시의 손을 잡고 국내 활동의 신호탄을 본격적으로 쏘아 올렸다. 9일, 고스트에이전시는 “비범한 재능과 아티스트로서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갖춘 히라이 하나의 힘찬 도약을 함께 하게 됐다”라는 기쁜 소식을 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고스트에이전시는 “히라이 하나의 뛰어난 기량이 다방면에서 빛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당사와 함께 커리어의 새 막을 올릴 히라이 하나에게 애정 어린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그동안 히라이 하나는 활동 영역 및 매체를 한계 짓지 않으며, 자신만의 움직임을 자유롭게 펼쳐왔다. 일본을 넘어 글로벌 댄스신으로 영향력을 확장하던 그는 Mnet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출연, 프로그램의 인기를 견인한 ‘오사카 오죠 갱’ 팀의 주요 멤버로 활약했다. 특히 히라이 하나는 상대 팀의 안무 카피 챌린지를 수행해야 하는 미션에서 남다른 두각을 드러냈다. 쉽게 소화하기 힘든 브레이킹 안무 파트를 맡아 고군분투를 펼친 것. 그는 단시간에 숙지가 어려운 동작임에도 불구, 끊임없는 연습을 통해 고강도의 브레이킹 안무를 직접 소화하는 등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그 결과, 상대팀 크루 댄서들의 리스펙을 한 몸에 받은 것은 물론,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는 데 성공하기도. 매회 히라이 하나가 보여준 춤의 세계가 국내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전율을 안겨준 가운데, 일본에서도 활발한 행보를 전개하는 중이다. 그는 코레오그래피 제작을 시작으로 오사카 프로농구팀의 응원단 디렉터, 댄스 강사, 현지 유수 프로그램 출연에 이르기까지, 일본 댄스신에서도 대세다운 쾌속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고스트에이전시는 댄서를 넘어 만능 엔터테이너로 성장할 히라이 하나의 가능성을 눈여겨봤고, 이에 파트너로서 동행을 결정했다는 후문. 이로써 히라이 하나는 최고의 서포트를 받으며 한국에서의 활동 저변을 한층 넓혀 나갈 예정이다. 한편, 히라이 하나와 전속계약을 맺은 고스트에이전시는 모델·아티스트·패션 브랜드·스타일리스트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고스트코퍼레이션의 모델 레이블로, 국내외 패션계를 장악한 모델 최소라, 신현지, 수민 등이 소속된 국내 최고의 모델 에이전시다. /[email protected] [사진] 고스트에이전시 김나연([email protected])
2025.12.09. 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