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팀의 레전드인 손흥민(LAFC)을 홈구장으로 초대하는 '홈 커밍 데이' 행사를 개최한다 토트넘 구단은 4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클럽을 떠난 이후 처음 토트넘 홋스퍼 경기장을 방문한다"며 "오는 10일 SK 슬라비아 프라하(체코)와의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6차전 홈 경기에서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10년간 토트넘에서 활약한 손흥민은 홈팬과 제대로 작별하지 못했다. 지난 5월 스페인 빌바오에서 토트넘의 2024~25시즌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이끈 손흥민은 지난 8월 한국에서 열린 프리시즌 투어 기간에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 이적을 발표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공식전 454경기를 뛰며 173골을 터뜨려 클럽 역대 최다득점 5위에 올라있는 레전드 공격수다. 미국으로 건너간 손흥민은 단기간에 MLS를 평정했다. 정규리그에서 9골 3도움을 기록한 데 이어 플레이오프(PO)에서 3경기 3골 1도움을 보탰다. 첫 시즌 13경기 12골 4도움으로 마무리하며 이번에도 수퍼스타로 올라섰다. 휴식기를 맞은 손흥민은 친정팀을 찾기로 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은 프라하전 킥오프를 앞두고 선수단 입장 전에 그라운드를 밟을 예정이다, 2015년 레버쿠젠(독일)을 떠나 팀에 합류한 뒤 10년 동안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만큼 직접 팬들의 마음에 보답할 시간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특히 손흥민의 '홈 커밍 데이'를 맞아 특별한 선물도 준비했다. 토트넘은 팬 자문위원회와 협력해 토트넘 하이로드에 손흥민의 유산을 기리는 벽화 작업에 들어갔고, 프라하전에 앞서 완성될 예정이다. 벽화 디자인은 손흥민이 직접 결정했다. 손흥민은 "지난여름 힘들게 토트넘을 떠나게 됐다고 발표했을 때 저는 한국에 있었다. 이 때문에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팬들에게 제대로 작별 인사를 할 기회를 얻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제 토트넘 팬들에게 지난 10년 동안 저와 제 가족에게 얼마나 큰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셨는지 직접 말씀드릴 수 있게 돼 정말 행복하다"라며 "매우 감정적인 순간이 될 것이지만 저와 클럽 모두에게 정말 중요한 일"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피주영([email protected])
2025.12.03. 21:24
[OSEN=노진주 기자] 토트넘이 손흥민(33, LAFC) 공백을 채우기 위해 프리미어리그에서 주목받는 공격수 중 한 명인 앙투안 세메뇨(25, 본머스) 영입에 6500만 파운드(약 1176억 원) 대규모 투자를 준비하고 있다. 영국 ‘코트오프사이드’는 4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 스포츠’를 인용해 "토트넘이 겨울 이적시장 개장을 앞두고 세메뇨 영입 의지를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리버풀과 아스날도 그의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토트넘이 가장 적극적인 자세인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대신할 이상적인 옵션이란 판단에 세메뇨를 눈여겨보고 있다. 그는 최전방과 측면을 모두 소화하고, 중앙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전천후 자원이다. 양발 활용 능력이 뛰어나 공격 전개에서 변수를 만들어낸다는 점을 토트넘이 높게 평가한다. 최근 토트넘은 손흥민이 지난 8월 팀을 떠난 뒤 적합한 대체자를 찾지 못했다. '코트오프사이드'는 “토트넘이 이번 시즌 트로피 경쟁에 나서려면 파이널 서드에서 더 높은 퀄리티가 필요하다. 세메뇨는 본머스에서 이미 프리미어리그 경쟁력을 증명했다. 상위권 팀에서 뛸 경우 잠재력이 더 높이 발현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세메뇨는 브리스톨 시티 유스를 거쳐 2023년 1월 본머스에 합류했다. 현재까지 103경기에서 28골 13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는 리그 13경기 6골 3도움으로 인상적인 활약을 보이고 있다. 토트넘은 마티스 텔, 랑달 콜로 무아니, 사비 시몬스, 윌손 오도베르 등 여러 자원을 손흥민의 후계자로 기대해 왔다. 그러나 토마스 프랭크 감독 체제에서 이들이 제대로 성장할 조짐은 보이지 않고 있다. 이적 작업 변수는 '북런던' 라이벌 아스날이다. 아스날 역시 세메뇨에게 관심이 있다. 하지만 이미 공격 자원이 충분해 1월에 6500만 파운드를 투입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코트오프사이드’는 “현 시점에서 토트넘이 세메뇨 영입전에서 가장 앞서 있는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이 협상을 얼마나 신속하게 마무리하느냐가 향후 전개를 좌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세메뇨는 미래가 밝은 공격수다. 이적이 성사될 경우 토트넘의 공격 라인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며 “현재도 절정의 감각을 유지하고 있다. 새 팀에서도 빠르게 영향력을 보여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2025.12.03. 21:14
[OSEN=홍지수 기자] LA 다저스가 강력한 타자를 라인업에 추가하고 싶은 듯하다. 미국 현지에서는 다저스가 ‘강력한 타자’를 찾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저스 소식을 전하는 ‘다저스네이션’은 4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는 내야수나 외야수, 혹은 둘다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강력한 타자를 항상 찾고 있다”며 이번 오프시즌 영입할 가능성이 있는 후보를 살폈다. 최근 ESPN의 제프 파산 기자는 트레이드가 유력한 후보들을 정리했는데, ‘다저스네이션’은 다저스가 영입할 수 있는 선수를 주목했다. 그 후보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있는 듯하다. 매체는 “잠재력을 갖고 있는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세인트루이스에 연락을 했을 수 있다”고 했다. 매체는 세인트루이스의 ‘유틸리티’ 플레이어 브렌단 도노반을 언급했다. 매체는 “세인트루이스의 도노반은 리그 전체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유틸리티 선수다. 뛰어난 컨택 능력과 핸들링으로 알려진 선수다. 다저스에 매우 적합한 선수로 보인다”고 살폈다. 도노반은 지난 2022년 세인트루이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했다. 타율은 2할 후반대를 찍고 있다. 올해까지 4번째 시즌을 보냈는데, 최근 3시즌 연속 10개 이상 홈런도 쳤다. 4시즌 통산 타율 2할8푼2리 40홈런 출루율 .361 장타율 .411 OPS .772를 기록했다. 뛰어난 타격, 배팅 파워도 있다. 충분히 탐낼 수 있는 타자다. 게다가 수비력도 괜찮다. 지난 2022년 내셔널리그 골드글러브 수상자다. 무엇보다 도노반은 올해 좌익수, 2루수, 유격수를 맡았다. 외야 코너를 비롯해 내야 센터라인을 맡길 수 있는 선수다. 매체는 “도노반의 다재다능한 포지션과 인성을 고려하면 다저스에 매우 적합한 선수로 보인다”며 “세인트루이스는 도노반의 트레이드에 적극적이지 않지만, 여러 팀이 28세의 도노반을 2루수, 3루수, 또는 좌익수 포지션에서 영입할 수 있는 옵션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혜성은 올해 다저스에서 빅리그 첫 시즌을 보냈다. 기회가 많지는 않았지만 안정적인 수비와 주력을 보여줬다. 타격에서 가능성도 보여줬고 월드시리즈 우승 경험까지 했다. 정규시즌 71경기에서 타율 2할8푼 3홈런 17타점 13도루 출루율 .314 장타율 .385 OPS .699를 기록했다. 그런데 최근 김혜성을 트레이드 카드 활용이 언급되기도 했다. 월드시리즈 3연패에 도전하는 다저스가 더 강력한 라인업을 갖추길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저스 라인업은 노쇠화를 걱정해야 한다. 오타니 쇼헤이, 프레디 프리먼, 무키 베츠 등 MVP 트리오 모두 30대다. 뿐만 아니라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윌 스미스 등 주축 선수들 모두 30대다. 평균연령이 30세가 넘어가는 팀으로, 리그에서 가장 평균연령이 높은 팀이다. 그래서 꾸준이 이번 오프시즌 다저스가 공격 부분에서 타자 영입 가능성이 있다고 거론되고 있다. 도노반은 공격 지표에서 김혜성보다 높은 게 사실이다. 두 선수의 신인 시절과 비교해도 도노반의 기록이 위다. 제프 파산 기자는 도노반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75%로 봤다. 다저스를 비롯해 시애틀 매리너스, 뉴욕 양키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캔자스시티 로열스,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에서 트레이드 후보로 보고 있다고 정리했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5.12.03. 21:11
[OSEN=손찬익 기자] KBO 리그 10개 구단이 스포츠안전재단의 스포츠이벤트 안전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 지난 3일 서울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에서 KBO 및 10개 구단 안전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2025년도 스포츠이벤트 안전경영시스템 인증 수여식이 열렸다. 스포츠이벤트 안전경영시스템(KSSF20211)은 ISO(국제표준화기구)를 기반으로 국내 스포츠이벤트 실정에 맞는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운영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스포츠안전재단에서 개발한 표준 요구 규격이다. 스포츠안전재단은 지난 6월부터 5개월 간 KBO리그 10개 구단을 대상으로 사전 컨설팅과 서류·현장 심사를 진행했으며, 전 구단이 스포츠이벤트 안전경영시스템 인증 획득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KBO는 이번 인증을 통해 리그의 안정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사후 심사와 지속적인 보완 활동을 통해 보다 안전한 리그 환경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5.12.03. 21:04
[OSEN=노진주 기자] 손흥민(33, LAFC)을 기억하고 싶은 마음이 담긴 벽화가 탄생한다. 그의 '깜짝 복귀'를 환영하기 위한 것이다. 토트넘은 3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12월 10일 슬라비아 프라하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홈경기를 통해 토트넘 팬들에게 못다 한 작별 인사를 직접 건넬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손흥민은 올 여름 한국에서 열린 프리시즌 투어 도중 "토트넘을 떠난다"라고 작별인사 한 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로 직행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리시즌 경기에서 한국 팬들에겐 인사를 했던 손흥민은 토트넘 현지 팬들을 대면하지 못한 채 바로 미국으로 향했다. 최근 MLS컵 플레이오프에서 밴쿠버 화이트캡스에 패하며 시즌 일정을 모두 마친 손흥민은 시간 여유가 생기자 토트넘으로 직접 건너가 하지 못했던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정식으로 인사를 할 계획이다. 토트넘은 “손흥민은 프라하전 선수 입장 이전에 팬들 앞에 선다”라고 알렸다. 10년 동안 구단을 위해 헌신해준 그를 위해 토트넘은 팬자문위원회와 함께 손흥민의 업적을 기리는 벽화도 준비하고 있다. 토트넘 하이로드에 그려질 예정이다. 12월 9일까지 완성된다. 디자인은 손흥민이 직접 선택했다. 작업은 레들리 킹과 해리 케인 벽화를 만든 ‘머월스’가 맡는다. 손흥민은 “여름에 한국에서 팀을 떠난다고 발표했다. 경기장에서 팬들에게 제대로 인사할 기회가 없었다”라며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앞서 팬들 앞에 서게 돼 정말 기쁘다. 10년 동안 나와 가족에게 보내준 사랑이 얼마나 큰 의미였는지 직접 말하고 싶다. 감정적인 순간이 될 것이지만 나와 토트넘이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통산 454경기 173골을 넣었다. 이는 구단 역대 5번째 득점 기록이다. 구단 역사에 남는 공격수로 평가받는다. 그의 업적은 상당히 많지만 특히 2019년 4월 새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첫 공식 골을 넣었다. 그해 챔피언스리그 16강과 8강에서 중요한 골을 터뜨리며 구단 최초의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2020년 번리를 상대로 한 폭발적인 단독 돌파 후 골로 국제축구연맹 푸스카스상도 받았다. 2021-2022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득점왕(23득점)에 올랐다. 아시아 선수 최초다. 토트넘에서 커리어 정점은 2025년 5월이었다. 빌바오에서 열린 유럽리그 결승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토트넘 역사에서 주요 대회 트로피를 든 13번째 주장으로 이름을 새겼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2025.12.03. 20:56
[OSEN=연휘선 기자] 코미디언 김재우와 아내 조유리가 77평 한강뷰 아파트로 이사하며 집 내부를 공개했다. 김재우는 최근 SNS에 아내 조유리와 함께 촬영한 '랜선 집들이'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널찍한 집으로 이사하며 세련된 인테리어까지 마친 김재우, 조유리 부부의 새 집 풍경이 담겨 이목을 끌었다. 이와 관련 김재우는 "살면서 늘 좋은 일만 가득하면 좋겠지만 우리에겐 꼭 그렇지만은 않았어요. 둘이 함께 울며 지치기도. 또 함께 웃으며 이겨내기도 하며 살아온지라 우리에겐 함께하는 공간이 더 소중한 존재였습니다"라며 "언젠가 아내에게 아내를 똑닮은 따뜻한 집을 선물해 주는 게 소원이었어요"라고 새 집에 유독 신경 쓴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는 "세상에서 저를 가장 따뜻하게 안아주는 아내처럼 앞으로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좋은 소식 많이 들려드릴게요"라고 웃으며 인테리어 디자인 팀에게도 고마움을 표했다. 김재우와 조유리는 지난 2013년 결혼했다. 두 사람은 결혼 5년 만인 지난 2018년 아들을 낳았으나 생후 2주 만에 떠나보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들은 최근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약 77평 아파트로 이사했다. 이들은 유튜브 채널 '행가집'에서도 집 내부를 공개했다. 당시 김재우와 조유리는 남산, 63빌딩, 한강이 다 보이는 집의 널찍한 풍광에 매료됐다고 밝힌 바 있다. / [email protected] [사진] SNS 출처.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12.03. 20:37
[OSEN=손찬익 기자] 류중일 전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자신의 전 며느리 사건과 관련해 직접 국민청원에 나섰다. 고등학생 제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 논란이 됐던 전 며느리가 검찰로부터 ‘혐의없음’ 판단을 받자, 류 전 감독이 실명까지 공개하며 문제를 제기하고 나선 것이다. 4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국회 국민동의청원 게시판에는 류 전 감독이 올린 글이 게재됐다. 그는 “가족이 겪은 상처가 반복되지 않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며 지금까지의 과정이 부당했다고 호소했다. 류 전 감독은 자신을 “학생과 부적절한 관계 의혹을 제기한 제보자”라고 소개하며 “사건 처리 과정에서 교육행정과 사법기관 모두에게 큰 실망을 느꼈다”고 밝혔다. 그는 전 며느리였던 A씨가 당시 고3이던 남학생과 장기간 부적절한 만남을 이어왔다는 정황이 확인됐고, 여러 차례 호텔에 동행했던 자신의 손자 역시 큰 충격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현장에서 확보된 물증과 상황에도 불구하고 수사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다”며 “구청은 학대가 아니라는 판단을 내렸고, 학교는 책임이 없다는 입장만 반복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생을 성적 대상화한 의심, 미성년자를 부적절한 장소에 동행시킨 사실, 학교의 관리 부재 등은 결코 가볍게 넘어갈 문제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류 전 감독에 따르면 A씨는 현재 교직 복귀까지 추진 중이며, 교육청도 복직에 문제가 없다는 취지의 답변을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학생과 아동을 보호하기 위해 아동복지법과 수사 기준이 반드시 강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해당 사건은 A씨가 2023년 8월부터 2024년 1월까지 재직하던 고교생 B군과 서울·경기·인천의 여러 호텔에 투숙하며 성적 관계를 이어왔다는 의혹에서 비롯됐다. A씨는 당시 생후 1년 남짓이던 아들을 함께 데려가기도 했다는 이유로 아동학대 혐의도 함께 고소당했다. 하지만 서울남부지검은 지난달 14일 A씨의 혐의를 인정하기 어렵다며 불기소 결정을 내렸다. 검찰은 “두 사람이 연애 관계였다는 정황은 있으나, 만 18세가 되기 전 성적 행위가 있었다고 볼 만한 충분한 증거가 없다”고 설명했다. 아동학대 혐의 역시 동일한 이유로 무혐의 판단을 받았다. 이에 전 남편인 류씨는 전날 검찰에 항고장을 제출하며 법적 대응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CCTV 영상, 호텔 예약 내역, 각종 구매 기록, DNA 감정 결과 등을 제출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사건이 다시 공론화되면서 향후 검찰의 재검토 여부와 제도 개선 논의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5.12.03. 20:31
여성 프로 축구 구단 3곳을 운영하는 미셸 강(한국명 용미·66·사진) 회장이 여성 운동선수 연구를 강화하기 위해 미국축구협회 산하에 ‘강 여성연구소’를 설립했다. 미국축구협회는 지난 2일 “강 여성연구소는 여성 선수가 겪는 부상, 회복, 심리·생리 변화 등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경기력과 안전 기준을 새로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헬스케어 컨설팅 업체인 코그노산트(Cognosante) 창업자이자 CEO다. 여자축구리그(NWSL)의 워싱턴 스피릿, 프랑스 명문 올랭피크 리옹 페미닌, 런던시티 라이어니스 등 3개 구단의 구단주이기도 하다. ‘강 여성연구소’는 그동안 미국축구협회 산하 재단(Soccer Forward Foundation)에서 여성 선수 관련 연구를 담당하던 부서를 확대해 만든 조직이다. 협회는 기존 연구 기능이 여러 영역에 분산돼 있었다며, 이번 연구소 출범을 통해 여성 선수들을 위한 본격적인 연구 및 안전 기준 마련에 나서겠다고 설명했다. 연구소는 이미 전국 규모의 연구를 진행 중이다. 부상 위험과 회복 과정, 정신 건강, 월경 주기와 같은 생리적 변화, 청소년기 선수의 성장 단계 등 여성 선수에게 중요한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살피고 있다. 미국 여자축구의 주요 리그인 NWSL과 USL 등과도 협력해 선수 건강 관리, 안전 기준, 훈련 방식 등을 실제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형태로 정비하고 있다. 미국축구협회는 연구 결과를 국내외 리그와 구단에도 공유해 여성 선수 건강과 경기력 기준을 표준화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2031년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준비 과정에도 연구소 자료를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강 회장은 지난해 11월 미국축구협회에 3000만 달러를 기부해 청소년 선수 경쟁 기회 확대와 여성 지도자·심판 육성 사업을 지원했다. 이어 올해 4월에는 본인이 운영하던 스포츠 과학 조직 ‘키니스카 이노베이션 허브’를 미국축구협회 연구 체계에 통합하는 데 2500만 달러를 추가 지원했다. 〈본지 4월 10일자 A-2면〉 미국축구협회는 강 회장의 이러한 지원이 여성 선수 연구 기반을 꾸준히 넓혀 왔으며, 이번 ‘강 여성연구소’ 출범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미셸 강<워싱턴 스피릿 구단주>, 여자축구에 2500만불 투자…작년 3000만불 기부에 추가 정윤재 기자 [email protected]미셸 여성 여성 선수 훈련 기준 기준 개편
2025.12.03. 20:23
[OSEN=손찬익 기자] KBO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2025 KBO 코치 아카데미'가 경상남도 고성군에 위치한 고성군유스호스텔에서 4일 개강한다. 2020년 처음으로 시작된 KBO 코치 아카데미는 올해로 6년째를 맞는다. KBO 코치 아카데미는 지도자로서 첫 발을 내딛는 코치들에게 필요한 리더십과 선수 지도 기술, 경기운영 능력, 인성 및 자질 함양 등과 관련된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해 코치들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육 일정은 10일까지 하루 6시간씩7일에 걸쳐 총 42시간 동안 집중적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기본 소양(10시간)과 퍼포먼스 향상(32시간) 과정으로 구성됐으며, 현역 코치 및 대학 교수, 구단 관계자 등 총 15명의 분야별 전문가가 강단에 선다. 세부 교육 내용은 투타 및 수비, 주루 등 기술적 전문성 강화를 위한 강의와 함께, 현대 야구의 트렌드인 데이터 분석과 바이오메카닉스 등 과학적 분야에 대한 교육도 진행된다. 아울러 코칭 리더십과 커뮤니케이션 스킬, 실무 행정 등 지도자로서 갖춰야 할 필수 소양도 폭넓게 다룰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내년도 KBO 리그 신임 코치 예정자, KBO 코치 아카데미를 미수료한 2~3년차 코치 등 총 20명이 수강하며, 교육 시간의 87% (36시간) 이상 출석과 함께 필기시험 및 과제물 등의 평가를 통한 기준을 모두 충족해야 수료할 수 있다. 한편, 동아오츠카는 아카데미에 참석하는 교육생들을 위해 물과 음료를 지원한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5.12.03. 20:19
[OSEN=손찬익 기자] 한국 여자 탁구의 베테랑 양하은(화성도시공사)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피더 시리즈 2025에서 2관왕에 오르며 시즌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양하은은 4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파르마 보미놀리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WTT 피더 파르마 2025 여자 단식 결승에서 일본의 아카에 가호를 상대로 풀게임 접전 끝에 3-2(11-9 11-9 6-11 6-11 11-4) 승리를 따냈다. 초반 두 게임을 따내며 기세를 올렸고, 동점을 허용한 뒤에도 마지막 게임에서 완벽한 경기 운영으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WTT 피더 시리즈는 WTT 체계에서 그랜드 스매시, 챔피언스, 컨텐더에 이어 위치한 국제대회로, 차세대 선수와 베테랑들이 경쟁력을 시험하는 무대다. 양하은의 활약은 단식에 그치지 않았다. 이어 열린 혼합복식 결승에서는 장성일(보람할렐루야)과 호흡을 맞춰 조승민(삼성화재)-최해은(화성도시공사) 조를 3-2(8-11 4-11 11-5 12-10 11-7)로 꺾고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초반 두 게임을 내줬지만, 집중력을 잃지 않고 내리 세 게임을 따내며 극적인 역전승을 완성했다. 양하은은 국내무대에서는 ‘2025 두나무 프로탁구 시리즈2’ 우승을 차지했지만 올해 국제대회에서는 메달과 인연이 없었다. 그러나 이번 대회 2관왕으로 시즌 마지막을 장식하며 다시 한 번 국제 경쟁력을 증명했다. 한 해를 값지게 마무리한 양하은이 내년 초 국제대회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5.12.03. 20:13
[OSEN=우충원 기자] 토트넘이 마침내 한 시대의 얼굴을 다시 맞이한다. 토트넘은 3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손흥민이 오는 10일 슬라비아 프라하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경기를 앞두고 런던을 찾을 것이라고 알렸다. 선수로 돌아오는 복귀가 아니라 지난여름 작별 인사를 하지 못한 팬들과의 만남을 위해 다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으로 향한다는 소식이다. 손흥민의 이름은 토트넘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첫 시즌부터 쉽지 않았다. 2015년 레버쿠젠을 떠나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도전했지만 2015-2016시즌 4골 1도움이라는 초라한 기록에 분데스리가 복귀 가능성까지 거론됐다. 당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설득이 이어졌고 남기로 한 선택이 토트넘의 시대를 바꿨다. 이듬해 14골 7도움으로 폭발했고, 매 시즌 팀 공격의 중심으로 성장했다. 리그 23골을 터뜨리며 득점왕을 차지했던 2021-2022시즌은 그의 커리어 중에서도 특별한 장면이었다. 기록은 수년간 꾸준함을 증명했다. 2017-2018시즌부터 2023-24시즌까지 거의 모든 시즌에서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쌓았다. 지난 시즌에는 7골로 다소 주춤했지만, 유럽 무대에서 토트넘에 오랜 시간 기약 없이 기다려온 트로피를 안겨주며 마지막을 장식했다. 공식전 454경기 173골-101도움. 프리미어리그에서만 333경기 127골을 기록하며 역대 득점 17위에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의 골과 패스, 순간의 기회를 책임졌던 시간이 그대로 수치로 남았다. 올여름 미국행은 조용하지 않았다. MLS LAFC로 이적한 뒤에도 손흥민은 리그를 뒤흔들었다. 10경기 9골-3도움으로 서부 콘퍼런스 상위권을 이끌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플레이오프에서 일찍 탈락했지만 시즌 내내 MLS 전체에서도 가장 큰 관심을 받은 선수였다. 유럽 복귀 가능성까지 이어지며 매체들이 베컴 룰 조항을 언급했지만, 본인이 직접 선을 그으며 논란은 정리됐다. 그는 떠날 때 가장 아쉬웠던 부분을 직접 밝혔다. 여름 이적 당시 한국에서 프리시즌 일정을 보내던 중 발표가 진행돼 런던 팬들과 얼굴을 마주한 작별 인사가 불가능했다. 손흥민은 한 유튜브 콘텐츠에서 런던으로 돌아와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네는 날이 꼭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한 바 있다. 그 약속이 이번 주에 현실이 되는 셈이다. 손흥민은 구단을 통해 전한 메시지에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10년 넘게 자신과 가족에게 보내준 응원을 직접 감사하고 싶다며, 당시에 인사를 하지 못했던 것이 계속 마음에 걸렸다고 했다. 다시 토트넘 홈 구장을 찾는 순간이 감정적으로도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영국 현지에서도 큰 관심이 이어진다. 비인 스포츠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이 손흥민을 맞을 감동적인 분위기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고, BBC는 손흥민이 토트넘에 남긴 의미를 조명하며 그의 복귀를 대대적으로 소개했다. 특히 경기장 외벽에 손흥민의 벽화가 설치될 예정이며 디자인 역시 그가 직접 골랐다는 소식도 전했다. 한 시대를 이끈 스타가 오랜 시간 함께한 무대를 다시 찾는 만큼, 이날은 팬들에게도 구단에도 잊을 수 없는 장면이 될 전망이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5.12.03. 20:02
[OSEN=연휘선 기자] '우리들의 발라드' 세미파이널 진출자 11인이 SM C&C와 매니지먼트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4일 연예기획사 SM C&C는 "'우리들의 발라드' 참가자 11인(민수현, 송지우, 이예지, 이지훈, 이준석, 임지성, 제레미, 정지웅, 천범석, 최은빈, 홍승민)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며 "무한한 잠재력과 재능을 두루 갖춘 이들이 음악은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 각자의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들의 발라드'는 방송 내내 넷플릭스 한국 TOP10 시리즈 상위권을 유지, 각종 온라인 콘텐츠 누적 조회수 1억 뷰 이상에 경연곡 음원 또한 주요 차트인에 성공하는 등 큰 인기를 얻었다. 팬들의 열띤 응원 속에 지난 2일 파이널 생방송을 끝으로 '차세대 발라더 찾기'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우승자 이예지를 비롯한 TOP6 송지우, 이지훈, 천범석, 최은빈, 홍승민과 세미파이널에서 활약하며 화제를 모은 민수현, 이준석, 임지성, 제레미, 정지웅까지,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은 11인은 SM C&C의 든든한 지원 아래 폭넓은 활동을 펼치며 각자의 색을 담은 커리어를 쌓아갈 예정이다. 방송의 뜨거운 열기를 이어 참가자들은 오는 2026년 '우리들의 발라드 전국투어 콘서트'를 통해 전국 각지의 팬들과 만난다. 공연은 2026년 1월 10일 성남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1월 24일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 2월 7일과 8일 양일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 2월 28일 부산 KBS 부산홀에서 개최되며, 이날 오후 1시에 NOL 티켓을 통해 부산 공연 예매가 오픈된다. SM C&C의 손을 잡고 데뷔 첫걸음을 뗄 11인의 행보에 글로벌 팬들의 큰 기대가 쏠린다. / [email protected] [사진] SM C&C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12.03. 20:01
[OSEN=우충원 기자] 로드FC의 2025년 연말 대회 출전을 위해 외국 선수들이 입국했다. 로드FC는 오는 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굽네 ROAD FC 075를 개최한다. 이날 세키노 타이세이와 배동현의 한일전이 메인 이벤트로 진행되고, 3개의 타이틀전도 열리는 등 초호화 대진으로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회 출전을 위해 외국 선수들의 입국도 시작했다. 바레인의 카밀 마고메도프(33, KHK MMA TEAM)와 키르기스스탄의 으르스켈디 두이세예프(24, ATAMAN TEAM), 브라질의 퀘뮤엘 오토니(33, KOMODO FIGHT), 러시아의 리즈반 리즈바노프(31, MFP)까지 입국했다. 카밀 마고메도프와 리즈반 리즈바노프는 라이트급 타이틀전, 으르스켈디 두이세예프는 일본의 하라구치 신(27, BRAVE GYM)과 페더급 타이틀전을 치른다. 퀘뮤엘 오토니는 윤태영(29, 제주 팀더킹)과 웰터급 초대 챔피언을 가리는 타이틀전에 나선다. 이들은 우리나라에 도착한 뒤 호텔에 머물며 6일 있을 계체량 행사를 위해 막바지 감량에 들어갔다. 다음은 외국 선수들의 입국 소감이다. 카밀 마고메도프는 “비행기 타고 와서 피곤하긴 하지만, 컨디션은 괜찮다. 토너먼트 우승 후 가족들과 많은 시간을 보냈고, 훈련하며 경기를 준비했다. 리즈반은 잘 아는 선수다. 그 선수에 대해 아무 말 하지 않겠다. 경기 때보자.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분들에게 감사하고, 12월 7일 경기장에 오셔서 재미있는 경기 보고 가셨으면 좋겠다.” 리즈반 리즈바노프 “한국에 무사히 도착했다. 상대 선수와의 경기가 큰 부상 없이 안전하게 진행되기를 바란다. 카밀 선수는 오래전부터 알고 지냈고, 함께 훈련도 했지만, 경기는 경기에 불과하다. 강한 선수가 승리할 것.” 으르스켈디 두이세예프 “하라구치 신의 친형인 하라구치 아키라에게 이겼고, 그의 동생인 하라구치 신에게도 똑같이 이기겠다. 키르기스스탄에 로드FC 챔피언 벨트를 가져가겠다.”고 말했다. 퀘뮤엘 오토니 “지금 한국에 왔는데 정말 멋진 나라다. 타이틀전을 갖게 돼 너무 기쁘다. 챔피언 벨트는 내 거다. 이번 경기 각오를 단단히 하고 있다. 기대해도 좋다. 힘껏 싸워서 멋진 경기를 보여주겠다. 챔피언 벨트는 브라질로 가져가겠다.” 한편 굽네 ROAD FC 075는 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오후 2시부터 개최되며 TV 생중계는 SPOTV, 온라인 생중계는 SOOP, 카카오TV, 다음스포츠에서 진행된다. / [email protected] [사진] 로드FC 제공. 우충원([email protected])
2025.12.03. 19:53
[OSEN=노진주 기자] 모하메드 살라(33, 리버풀)의 거취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4일(한국시간) “살라가 2026년 여름 안필드를 떠날 수 있다는 관측이 커지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사우디리그 구단들과 연결되고 있는 분위기다. '토크스포츠'는 살라 영입을 위해 알 힐랄과 알 카디시아가 '거액 계약'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살라는 리버풀 역사에 남을 공격수다. 419경기 250골을 올렸다. 리버풀 역대 득점 3위에 올라 있다. 하지만 올 시즌엔 구단 내 입지가 현저히 좁아졌다. 지난 달 30일 웨스트햄전에서 18개월 만에 프리미어리그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아르네 슬롯 감독 부임 후 처음이다. 이 결정을 계기로 이적설이 확산됐다. 리버풀 구단을 둘러싸고 "미래 계획에 살라는 없는 듯 보인다"는 주장이 힘을 받고 있다. 그러나 유럽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마켓 매드니스’ 팟캐스트에서 "그 누구도 성급하게 판단하지 않을 것"이라며 "일단 내부 분위기는 고요하다. 아직 리버풀은 살라 대체자를 적극적으로 찾고 있진 않다. 남은 시즌이 변수일 것"라고 귀띔했다. 살라를 벤치에 앉힌 슬롯 감독은 그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슬롯 감독은 “오랜 기간 중요한 역할을 해온 선수다. 그를 그라운드에서 여전히 보고 싶다. 골을 넣고 특별한 장면을 보여주는 모습이 좋다”라며 일각에서 피어오른 '살라 배제설', '불화설'을 일축시켰다. 또 그는 “살라를 비롯해 모든 리버풀 선수들은 출전 여부와 상관없이 매일 최선을 다한다. 웨스트햄전 다음날에도 그는 열심히 임했다"라고 덧붙였다. 웨스트햄전에서 슬롯은 4-2-3-1 전술을 사용했다. 코디 각포, 플로리안 비르츠, 도미니크 소보슬라이가 이삭 앞에서 2선 라인을 구성했다. 소보슬라이는 오른쪽에서 뛰며 살라의 자리를 대신했다. 슬롯은 장기적으로 그가 측면 자원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는 “도미니크는 미드필더다. 필요하면 측면이나 풀백 대체도 가능하다. 하지만 매 경기 오른쪽에서 뛸 유형은 아니다”라며 “장기적으로는 윙어는 윙어가 미드필더는 미드필더가 맡아야 한다”고 했다. 살라의 주전 복귀설로 들릴 수 있는 대목이다. 한편 리버풀은 선덜랜드, 리즈와 프리미어리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최근 부진으로 슬롯의 거취가 흔들린다는 보도가 있었다. 리버풀은 7승 1무 6패(승점 22)로 리그 8위에 머물고 있다. '팀토크'는 “슬롯이 경질 위기에 있다”라며 리버풀 구단 수뇌부가 크리스털 팰리스 올리버 글래스너 감독을 차기 후보군으로 두고 있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2025.12.03. 19:52
베트맨, 한 해 동안 성원해준 고객들 위해 ‘스포츠토토 감사제’이벤트 기획 12월 21일(일)까지 추첨 통해 해외여행권, TV, 무선청소기, 에어팟 등 푸짐한 경품 지급하는 3가지 이벤트 진행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공식 인터넷 발매사이트인 베트맨이 오는 12월 21일(일)까지 한 해 동안 스포츠토토를 성원해준 고객들을 위해 준비한 ‘당신의 응원 덕분에 새로운 응원의 이름, 스포츠토토 감사제’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감사제 이벤트는 한 해 동안 스포츠토토를 애용해 준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기획된 행사로, 지난 11월 25일(화)부터 시작됐다. 이번 이벤트는 ▲공익 영상 시청 ▲미적중 영수증 등록 ▲신규 회원 대상 이벤트 등 총 세 가지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먼저, 공익영상 시청 이벤트는 스포츠토토의 새로운 공익 캠페인 영상인 ‘새로운 응원의 이름, 스포츠토토’를 시청한 뒤 간단한 퀴즈를 풀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추첨을 통해 해외여행권(1명, 200만 원 상당), LG TV(1명), 스타벅스 커피 교환권 (300명)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두 번째 ‘미적중 영수증 등록 이벤트’는 적중이 되지 않았더라도 스포츠토토 구매 영수증을 통해 다시 한번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행사다. 미적중 영수증 등록 이벤트 역시 해외여행권(1명, 200만 원 상당), LG 코드제로 오브제 A9S 무선청소기(1명), 스타벅스 커피 교환권(300명) 등의 경품이 준비되어 있으며, 추가로 3주간 총 2,100명을 선정해 프리쿠폰을 증정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12월 14일(일)까지 베트맨에 신규 가입하는 회원을 위해 벳머니 1만 원을 적립해주는 ‘신규 회원 대상 이벤트’도 진행된다. 가입 후 이벤트 페이지에 ID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응모되며, 4K 스마트 모니터(1명), 애플 에어팟 Pro2 (1명), 메가커피 케이크 세트 교환권(100명) 등 푸짐한 경품이 당첨자에게 지급된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12월 21일(일)까지 계속되며, 당첨자는 1차(12월 14일까지, 일반 경품) 및 2차 참여자(12월 21일까지, 모바일 경품)로 나누어 발표한다. 각 결과는 12월 17일(수)과 24일(수)에 공지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베트맨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스포츠레저 관계자는 “한 해 동안 스포츠토토를 이용해 준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이번 감사제를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더욱 재미있고 풍성한 혜택을 담은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라고 밝혔다. 손찬익
2025.12.03. 19:46
[OSEN=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투수 송승기가 바라던 태극마크 유니폼을 입게 된다. 지난해 11월 제대한 송승기는 올해 LG의 히트상품이었다. 2021년 신인드래프트 2차 9라운드 87순위로 LG의 지명을 받은 송승기는 입대 이전까지 2022~2023년 8경기 9⅓이닝을 던진 것이 전부였다. 송승기는 지난해 상무에서 뛰며 20경기(104⅔이닝) 11승 4패 평균자책점 2.41을 기록했다. 퓨처스리그 다승, 평균자책점 2관왕을 차지했다. 스프링캠프에서 5선발로 낙점된 송승기는 1군에서 선발투수 데뷔전을 치렀고 풀타임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송승기는 28경기(144이닝)에 등판해 11승 6패 평균자책점 3.50으로 예상을 뛰어넘는 성적을 기록했다. 초보 선발이 규정 이닝을 채웠고, 단번에 3점대 초반 평균자책점과 두 자리 승수를 기록한 것. 국내 선발투수 중에서 다승 공동 2위, 평균자책점 6위였다. 송승기는 예년이라면 신인상을 받고도 남을 충분한 성적이었다. 그러나 KT 위즈의 괴물 타자 안현민의 존재가 있었다. 안현민은 112경기 타율 3할3푼4리 22홈런 80타점 72득점 출루율 .448, 장타율 .570, OPS 1.018을 기록했다. 안현민은 야수 WAR 1위(7.22)다. 투수 폰세(WAR 8.31)에 이어 전체 2위다. 안현민이 신인상 투표에서 압도적인 1위(110표, 88%)로 신인상을 수상했다. 그런데 송승기는 3표를 받는데 그치며, 한화 이글스 정우주(5표)에 밀려 KIA 타이거즈 투수 성영탁과 공동 3위였다. 정우주는 51경기(선발 2경기) 3승 무패 3홀드 평균자책점 2.85를 기록했다. 송승기는 “신인상을 받지 못한다면 2위든 3위든 순위는 상관없다. 안현민 선수가 워낙 압도적으로 잘했기에 기대도 하지 않았다. 만장일치를 생각했고, 미련이 없었다”고 쿨한 소감을 말했다. 신인상 보다 더 원하는 꿈이 있다. 송승기는 내년 3월에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가고 싶다고 했다. KBO 전력강화위원회는 3일 WBC 대표팀 1차 캠프에 참가할 국내 선수들의 명단(29명)을 발표했다. 송승기도 포함됐다. 1차 캠프는 내년 1월 9일부터 21일까지 사이판에서 열린다. 염경엽 감독은 “송승기는 불펜으로도 되니까 활용도가 높다. 제구가 되니까 볼넷도 적고 불펜도 괜찮다”고 말했다. 송승기는 한국시리즈에서 불펜으로 뛴 경험이 있다. 지난 11월 열린 일본 대표팀과 평가전에서 젊은 불펜투수들이 제구 난조로 볼넷을 대거 허용했다. 1차 캠프 명단에 왼손 투수는 송승기 외에 류현진, 손주영, 배찬승, 김영규가 뽑혔다. 류현진은 선발 자원이다. 송승기가 내년 3월 최종 엔트리에도 승선할지 주목된다. 송승기는 “WBC는 시즌 보다 더 일찍 준비해야 하지만 대표팀에 불러준다면 감사하다. 쉽게 접할 수 없는 기회이니까 너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11월에는 아예 운동을 안 하고 푹 쉬었다. 12월 첫째 주부터 바로 운동에 들어간다. 체력적으로 좀 힘들었기에 단계별로 운동을 시작해 체력적으로 덜 지칠 수 있게 몸을 만들자고 트레이닝 파트와 얘기를 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5.12.03. 19:45
[OSEN=우충원 기자] FC서울 통격 기지용 씨가 오는 6일 서울 엘타워 7층 그랜드홀에서 신부 김선주 양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예비신부 김선주 양은 단아한 성품과 따뜻한 배려심을 지닌 재원으로 두 사람은 깊은 신뢰와 이해를 바탕으로 인연을 이어오며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 결혼을 앞두고 감회를 밝힌 기지용 씨는 “저는 한때 제 인생에 결혼이 찾아올 것이라고 확신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제 삶을 진심으로 비춰준 훌륭한 사람을 만나 이제 새로운 막을 시작하려 합니다. 한 사람의 남편이 된다는 것은 단순한 역할의 변화가 아니라, 제 앞에 놓인 책임을 스스로 기꺼이 받아들이겠다는 선언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소중한 분들 앞에서 맹세할 이 결혼은 그동안 미숙했던 제 모습을 내려놓고, 제 삶의 원칙이었던 ‘답게 살자’를 더욱 깊게 실천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어른답게, 그리고 한 여자를 평생 사랑하는 남편답게 살아가겠다는 제 의지를 결혼식에서 다시 한 번 굳게 다지려 합니다. 이번 결혼은 제게 주어진 은혜에 대한 감사이자, 앞으로 더 단단하게 살아가겠다는 약속의 시작입니다”라고 덧붙였다. / [email protected] [사진] 서울 제공. 우충원([email protected])
2025.12.03. 19:41
[OSEN=우충원 기자] 부천 하나은행 여자농구단은 오는 8일 오후 7시 부천체육관에서 열리는 인천 신한은행과의 홈경기를 ‘하나금융 스포츠데이’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하나금융 스포츠데이’에는 하나금융스포츠단 소속인 대전하나시티즌의 황선홍 감독이 홈경기장을 찾는다. 황선홍 감독은 대전하나시티즌을 창단 첫 K리그1 준우승을 이끈 명장으로, 이날 경기에서는 하나은행 여자농구단의 승리를 기원하는 시투에 나서 축구단의 좋은 기운을 전할 예정이다. 부천 하나은행은 ‘하나금융 스포츠데이’를 맞아 대전 하나시티즌 프로축구단의 창단 첫 K리그1준우승을 축하하는 의미로 하나은행 여자농구단 유니폼 또는 축구 유니폼을 소지하고 경기장을 방문하는 입장관중 선착순 222명에게 정관장 리프레시 에너지포를 증정한다. 또한 경기장 내 농구 체험존이 마련되어 있으며, 하나 순발력게임, 하나타임 스탑 등 하나은행 여자농구단 시그니처 이벤트 참여를 통해 농구단 기념품 및 응원도구를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포토이즘 부스에서 하나은행 여자농구단 선수단 프레임 사진 및 SNS 인증 사진 출력이 가능하며, 그래피티 포토월, 라커룸 포토존 및 선수단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길 수 있다. 경기 중 작전타임, 쿼터 종료 시 다양한 스폰서 이벤트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열심히 응원한 팬을 선정해 경기 종료 후 선수가 직접 �g시티와 함께하는 Fan of the Match 이벤트 시상을 진행한다. 승리 시에는 추첨을 통해 광수호텔 스위트룸 숙박권을 증정한다. 하나은행 여자농구단은 매 홈경기마다 입장관중 1인당 1,000 하나머니가 적립되는 ‘홈경기 직관 스탬프 이벤트’를 진행하며, 홈경기에서 적립한 스탬프 개수에 따라 ▲농구단 굿즈 ▲스포츠용품 ▲캠핑용품 등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는 룰렛 이벤트도 순차적으로 진행(4번째, 8번째, 12번째 홈경기)된다. 또한 마지막 홈경기에서 적립한 스탬프 개수만큼 랜덤 하나머니 추첨 응모권이 제공되며, 추첨에 따라 당첨자에게 최대 300만 하나머니가 지급될 예정이다. 홈경기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하나은행 여자농구단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부천 하나은행의 8일 홈경기 입장권은 4일 오전 11시부터 WKBL 홈페이지와 WKBL 모바일 앱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경기 당일 현장 예매도 가능 하다. / [email protected] [사진] 하나은행 제공. 우충원([email protected])
2025.12.03. 19:33
<방송사에서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연휘선 기자] 국내 '동물복지 돼지 농장 1호'의 주인공 이범호가 이윤보다는 동물의 자유와 행복을 먼저 생각하는 사업 철학으로 깊은 울림을 남겼다. 지난 3일 방송된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약칭 '백만장자')에는 1990년대 국내에 '냉장육 시대'를 연 1세대이자, 전 국민의 기념일 '삼겹살 데이'를 탄생시킨 장본인 이범호가 출연했다. 이범호 씨는 돼지로 '오백만 불 수출의 탑'까지 수상하며 대한민국 양돈업계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린다. 현재 그는 8700평 규모의 돼지 농장과 무항생제 사료를 생산하는 사료 공장, 돼지고기 유통 회사까지 총 3개 기업을 운영 중이다. 세 회사의 총 연 매출은 무려 약 1800억 원에 이른다. 특히 육가공 공장을 자녀가 아닌 20년 이상 함께한 '1호 사원'에게 물려준 사실이 드러나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범호는 이런 파격적인 행보에 대해 "가장 잘하는 사람에게 주는 게 맞다"고 이유를 밝혔다. 과거 그는 고등학생 때 우연히 목장을 배경으로 한 영화 '빅 컨츄리'를 본 뒤, 주변의 반대를 무릅쓰고 S대 축산학과에 진학했다. 1984년 결혼 직후, 여기저기서 빚을 모아 4700평 돼지 농장을 인수하며 본격적으로 양돈의 길에 뛰어들었다. 어미돼지 10마리로 시작해 승승장구하던 농장은, 1990년 발생한 대형 화재로 위기를 맞았다. 절망 속에서도 마을 사람들의 도움으로 위기를 넘긴 그는 '함께 사는 삶'의 의미를 가슴 깊이 새기게 됐다. 1997년 IMF 외환 위기가 터지며 이범호에게 다시 시련이 닥쳤다. 외화 대출로 공장 증설을 진행하던 그는 환율이 3배로 치솟으며 빚 역시 3배로 불어나는 벼랑 끝 상황과 마주했다. 하지만 끝내 육가공 공장을 완공, 일본에 950만 불 규모의 냉장육 수출을 해내며 기적처럼 다시 일어섰다. 2010년 발생한 구제역 사태는 이범호의 삶에 다시 한 번 큰 전환점을 만들었다. 불과 몇 달 사이 전국에서 수백만 마리의 가축이 살처분됐고, 그의 농장에서도 돼지 7~8천 마리가 매장됐다. 구제역을 계기로 돼지의 생명을 다시 생각하게 됐고, 이는 동물복지 농장의 출발점이 됐다. 일반 돼지우리에서는 0.3평 남짓한 틀 안에서 평생을 보내야 하지만, 동물복지 농장에서는 돼지들이 자유롭게 먹고 뛰고 돌아다니는 '본성 그대로의 삶'을 누린다. 이범호는 "동물복지란 돼지를 자유롭게 놀게 하는 것 즉 돼지의 본성에 맞게 기르는 것"이라며, "돼지도 사는 동안만큼은 자유롭고 행복했으면 한다"고 따뜻한 철학을 전했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현재 국내 양돈 농가 중 동물복지 인증 농장은 0.2~0.3%에 불과하다고. 평당 키울 수 있는 마릿수 제한으로 생산 원가가 상승하고, 이에 따라 소비자 가격도 높아져 판매처 확보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범호는 "이 부분이 앞으로 풀어야 할 숙제"라고 담담히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빌 게이츠의 "죽을 때 부자로 죽지 않겠다"는 말을 인용하며 "돈의 노예가 되지 말고, 좋은 곳에 쓰고 가자"는 삶의 지향점을 밝혔다. 다음 주에는 '토마토 하나로 천억 부자 된 농부' 김호연 편이 방송된다.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는 매주 수요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 [email protected] [사진] EBS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12.03. 19:32
<소속사에서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연휘선 기자] 코미디언 박나래가 여행 중에도 세상을 떠난 조모를 그리워하며 눈물을 보였다. 지난 3일 저녁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 공개된 63회에서는 주인장 박나래가 가을맞이 솔로 미식 여행을 떠났다. 이날 박나래는 가을 끝자락, 제철 음식을 맛보기 위해 강릉을 찾았다. 박나래는 "아주 맛있고 좋은 음식이라도 제철과 산지는 이길 수 없다"고 말하며 강릉 곳곳의 맛집 탐방에 나섰다. 고즈넉한 송정해수욕장에 이어 찾은 곳은 강릉 여행 필수코스인 중앙시장. 박나래가 등장하자 시민들과 상인들은 "너무 예쁘다" "잘 보고 있다" "악수 한번 하자"며 반가움 가득한 인사를 건넸고, 한 관광객은 즉석에서 선물을 건네며 팬심을 드러내기도. 강릉의 사랑을 독차지한 박나래는 "강릉에 살아야겠다. 너무 기분이 좋다" "강릉에 정이 있다"라며 행복한 웃음을 지어 보였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순간에 그의 감정은 무너졌다. 공원 벤치에서 누룽지 오징어순대를 먹고 있던 박나래에게 한 할머니 상인이 박스로 자리를 만들어주며 "강아지, 일로 와"라고 따뜻하게 부른 것. 오랜만에 듣는 익숙한 말투에 박나래는 울컥했고, 세상을 떠난 할머니 생각에 결국 눈시울을 붉혔다. 박나래는 "나 강아지다. 어떡하냐"라며 복받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그런 박나래의 모습에 할머니 상인은 토닥이며 진심 어린 위로를 건넸다. 이번 여행의 메인 타깃은 바로 제철 도루묵. 박나래는 중앙시장 지하 어시장에서 드디어 신선한 도루묵을 찾아냈고, 시원하고 털털한 사장님에게 바로 입덕, 현장 구매는 물론 택배까지 주문했다. 그는 "도루묵 언니 만들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숙소로 돌아온 박나래는 제작진과 함께 감성 가득한 가을 캠핑을 즐겼다. 박나래는 도루묵을 구우며 "행복이 멀리 있는 게 아니다. 행복은 항상 얘기하지만, 불판 위에 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게 보약"이라며 폭풍 먹방을 선보여 애식이(구독자 애칭)들의 군침을 자극했다. '나래식'은 박나래 특유의 맛깔스러운 입담과 요리 실력을 녹여낸 힐링 쿠킹 토크쇼로, 최근 누적 조회수 1억 뷰를 돌파하며 명실상부 유튜브 예능 대표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오는 10일 공개되는 '나래식' 64회에는 가수 대성이 출연해 박나래와 유쾌한 케미스트리를 자아낼 예정이다. /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유튜브 출처.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12.03. 1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