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배우 윤승아와 김무열 부부가 새해를 맞아 훌쩍 자란 아들의 모습을 공개하며 훈훈함을 안겼다. 윤승아는 최근 SNS에 “새해의 기억들”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집 안에서 식탁에 앉아 아침을 먹고 있는 아들의 모습과, 바닷가로 보이는 장소에서 아이를 품에 안은 채 새해 풍경을 함께 바라보는 순간이 담겼다. 특히 어느새 의자에 혼자 앉아 빵을 먹는 모습, 야외에서도 제법 안정적으로 안겨 있는 모습 등은 짧은 시간 안에 훌쩍 성장한 아이의 근황을 실감케 하며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얼굴이 직접 드러나지 않았음에도, 작은 뒷모습과 자연스러운 일상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윤승아와 김무열은 그동안 SNS를 통해 육아의 소소한 순간들을 조심스럽게 공유하며 많은 공감을 받아왔다. 과도한 노출 대신, 일상의 결을 살린 기록으로 부모로서의 시간을 담아내며 잔잔한 응원을 얻고 있다. 사진을 접한 팬들 역시“아기가 벌써 이렇게 컸나요”,“새해 아침부터 마음이 따뜻해진다”,“윤승아 김무열 부부다운 가족사진"등의 반응을 보이며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새해의 시작을 가족과 함께한 평범하지만 특별한 순간으로 기록한 윤승아·김무열 부부. 조용한 일상 속에서 자라는 아이와 함께 또 어떤 계절을 쌓아갈지, 많은 이들의 따뜻한 시선이 이어지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SNS' 김수형([email protected])
2026.01.02. 9:27
[OSEN=정승우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상징이었던 라울 곤살레스(49)가 라이벌 팀의 전설을 향해 거침없는 찬사를 보냈다. 수많은 스타와 함께 뛰었던 자신의 커리어를 돌아본 끝에, 그가 꼽은 '최고의 선수'는 리오넬 메시(39, 인터 마이애미)였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2일(한국시간) 라울이 스페인 방송 'EDYYN'과의 인터뷰에서 남긴 발언을 전했다. 현재 지도자로 활동 중인 라울은 "지네딘 지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호나우두, 루이스 피구 같은 선수들과 함께 뛸 수 있었던 건 큰 행운이었다"라면서도 "그럼에도 내가 본 선수 중 최고는 메시"라고 단언했다. 라울은 메시의 특별함을 이렇게 설명했다. "메시는 완전히 다르다. 불가능해 보이는 일들을 아주 쉽게 해낸다. 마치 동네 친구들과 길거리에서 공을 차는 것처럼 보인다. 모든 걸 단순하게 만든다"라고 짚었다. 레알 마드리드의 레전드가 바르셀로나의 상징을 향해 보낸 이 한마디는 그 자체로 무게가 있었다. 이번 발언은 라울이 최근 또 다른 바르셀로나 선수에 대해 언급한 이후 나와 더욱 눈길을 끈다. 그는 앞서 스페인 '아스'와의 인터뷰에서 라민 야말을 두고 "분명히 다른 유형의 선수가 될 자질을 갖췄다"라고 평가했다. 다만 기대와 부담의 균형도 함께 짚었다. 라울은 "야말은 중요한 선수가 될 재능을 지녔지만, 스페인 대표팀의 모든 짐을 혼자 짊어질 필요는 없다. 더 경험 많은 선수들이 도와줘야 하고, 그가 매 경기 팀을 구해야 한다는 압박에서 벗어나게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공간과 시간을 줘야 한다. 그는 이미 클럽과 대표팀에서 재능을 증명했다"라고 덧붙였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두 거대 클럽의 역사를 관통하는 이름들이 한 인터뷰에 나란히 등장했다. 라이벌 구도를 넘어선 라울의 평가는 명확했다. 수많은 별을 곁에서 지켜본 전설의 시선에서, 메시의 자리는 여전히 가장 높은 곳에 있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1.02. 9:17
[OSEN=한용섭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레전드 이대호가 대만프로야구에서 객원 타격코치로 선수들을 가르친다. 대만의 중신 브라더스는 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를 통해 “한국 야구의 레전드 거포 이대호를 스프링캠프에 타격 인스트럭터(객원 타격코치)로 영입했다. 2026시즌을 대비한 스프링캠프의 목표는 팀 타격의 안정성과 장타율 강화다. 한국, 일본, 미국에서 뛰었던 이대호를 인스트럭터로 초빙해 타격과 멘탈 관리를 맡기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대호는 스프링캠프 기간에 1군 선수들의 타격 지도를 할 계획이다. 왜 이대호가 한번도 경험하지 않은 대만 프로구단의 초빙을 받게 됐을까. 중신의 감독은 일본인 히라노 게이이치다. 이대호가 일본 오릭스에서 뛸 때 함께 선수 생활을 한 인연이 있다. 이대호는 지난해 대만에서 중신 구단을 찾아 히라노 감독과 만난 일이 있다. 이대호는 훈련 중인 중신 선수들에게 간단한 타격 조언을 해주기도 했다. 이런 인연으로 인해 올해 스프링캠프에 정식으로 타격 인스트럭터로 초빙한 것이다. 중신은 “이대호는 한국, 일본, 미국에서 통산 486홈런을 기록한 아시아 야구 역사상 최고의 우타자 중 한 명이다. 지난해 야구 교류 활동을 통해 대만 방문 당시 선수들의 타격 연습을 현장에서 지도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에 초청을 받아 중신의 객원 타격코치를 맡게 되었다”고 전했다. 또 중신은 "이대호가 대만에 와서 처음으로 코치 신분으로 팀 훈련에 참여할 뿐만 아니라, 2월 25일 중신과 일본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교류 경기에는 팀과 함께 코치 신분으로 출전할 기회도 있다"고 밝혔다. 공교롭게 소프트뱅크는 이대호가 일본에서 뛴 팀이다. 중신은 최근 2년 연속 대만시리즈에 진출한 강팀이다. 2024년에는 전기리그 3위, 후기리그 1위로 대만시리즈에 직행해 퉁이 라이온스를 4승1패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5년에는 전기리그 2위, 후기리그 1위로 대만시리즈에 진출했는데 라쿠텐 몽키스에 1승 4패로 패배하며 준우승으로 끝났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6.01.02. 9:10
[OSEN=이상학 객원기자] “지금까지의 인생을 되돌아보고 반성하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40)는 지난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신년 인사를 했다. 지난해 11월 오른쪽 팔꿈치 내측측부인대(UCL) 보강 수술을 받은 다르빗슈는 2026년 시즌 아웃이 일찌감치 결정났다. 40세가 되는 해를 재활로 보낸다. 다르빗슈가 남긴 글은 이렇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26년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지난해에는 팔꿈치에 큰 수술도 있었고, 올해는 재활에 전념하는 해가 될 것입니다. 올해 40세가 되기 때문에 지금까지의 인생을 되돌아보고 반성하며 다시 출발하기 위해 힘과 지식을 쌓는 해로 만들고 싶습니다. 여러분께서도 멋진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평범한 글 같지만 다르빗슈의 지금 상황이라면 여러 가지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복귀 여지를 남겼지만 다시 한번 은퇴설이 흘러나올 수 있다. 다르빗슈는 지난달 중순 샌디에이고 구단 자선행사에서 “지금은 다시 투구한다는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 재활에만 집중하고 있다. 복귀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거나 마운드에 서서 다시 던질 수 있겠다는 느낌이 들면 그때 도전할 것이다. 지금은 거기까지 생각하지 않으려 한다”는 묘한 발언을 남겼다. 팔꿈치 수술만 세 번째로, 불혹을 넘긴 나이에 다시 길고 지루한 재활 과정을 밟는 게 쉽지 않다. 일단 재활에 집중하겠지만 페이스가 더디거나 좋을 때 공을 찾지 못한다면 은퇴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올해로 40세가 된 다르빗슈는 은퇴를 해도 이상할 나이가 아니다. 그런데 남은 계약이 문제다. 2023년 2월 샌디에이고와 6년 1억800만 달러에 연장 계약한 다르빗슈는 올해 1600만 달러, 2027~2028년 각각 1500만 달러로 총 4600만 달러 잔여 연봉이 남아있다. 우리 돈으로 약 663억원 거액을 포기하는 게 쉽지 않다. 보통의 선수라면 그냥 하겠지만 다르빗슈는 다를 수 있다. 직업 의식이 투철한 다르빗슈는 이미 돈을 포기한 적이 있다. 2024년 7월 가족 문제를 이유로 48일 동안 제한선수명단에 오른 다르빗슈는 이 기간 급여 지급이 중단됐다. 약 400만 달러의 금전적 손해가 있었다. 받으려면 받을 수 있는 급여였다. A.J. 프렐러 샌디에이고 야구운영사장이 다르빗슈에게 6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릴 테니 급여를 정상 지급하겠다고 제안했다. 제한선수명단에 오르기 전 팔꿈치 염증이 있는 상태였다. 그런데 다르빗슈는 복귀를 위해 재활에 전념하지 않는데 돈을 받는 건 옳지 않다는 신념으로 이를 거절했다. 프렐러 사장과 에이전트 조엘 울프 모두 “이런 경우는 처음 봤다”며 놀라워했다. 2023년 8월에는 이런 일도 있었다. 당시 샌디에이고의 가을야구가 멀어진 후반기, 다르빗슈도 팔꿈치에 웃자란 뼈가 발견돼 부상자 명단으로 향했다. 시즌 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도 출전하며 피로가 쌓인 만큼 시즌을 조기 마감할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다르빗슈는 거부했다. “경기에 나가는 게 나의 일이다. 나가서 공 던지기 위해 연봉을 받고 있다. 복귀를 위해 노력하지 않으면 무례한 것이다. 팀 상황이 좋지 않다고 해서 복귀하지 않고 쉬는 건 나의 일에 대한 존중이 없는 것이다.” 그렇게 복귀를 위해 노력했지만 통증이 재발하면서 9월 중순 시즌 아웃이 확정됐다. 지난해 시즌을 마치고 세 번째 팔꿈치 수술을 하게 된 것도 결국 다르빗슈의 이런 투철한 책임 의식의 결과였다. 지난해 시즌 전부터 팔꿈치 염증으로 재활했고, 7월이 되어서야 메이저리그에 올라왔다. 시즌 전 수술도 선택지 중 하나였지만 고액 연봉자로서 책임감 때문에 참고 던졌다. 그는 “그동안 팀에 제대로 기여하지 못했다. 마음속으로 이번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고, 최대한 시즌을 버티며 투구했다”고 털어놓았다. 부상 여파로 지난해 15경기(72이닝) 5승5패 평균자책점 5.38로 커리어 최악의 시즌을 보낸 다르빗슈이지만 메이저리그에서 이미 괄목할 만한 커리어를 쌓았다. 2012년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데뷔한 뒤 LA 다저스, 시카고 컵스, 샌디에이고를 거치며 13시즌 통산 297경기(1778이닝) 115승93패 평균자책점 3.65 탈삼진 2075개를 기록했다. 올스타에 5번 선정됐고, 2013년과 2020년 각각 내셔널리그(NL)·아메리칸리그(AL) 사이영상 2위에 올랐다. 2013년 AL 탈삼진 1위(277개) 타이틀도 있다. 누적 수입도 약 2억2300만 달러에 달한다. /[email protected] 이상학([email protected])
2026.01.02. 9:07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배송문 기자] 개그우먼 정선희가 방송인 신동엽에게 욕설을 퍼부었던 과거를 꺼내놓으며 거침없는 ‘필터 해제’ 입담으로 현장을 초토화했다. 2일 유튜브 채널 ‘김영철 오리지널’에는 ‘절친 정선희♥김영철, 연예계 뒷이야기 대방출(feat. 유재석, 신동엽, 성시경)’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정선희는 과거 한 자리에서 신동엽이 자신과 김영철을 억지로 남녀 관계로 몰아가던 상황을 떠올렸다. 김영철은 당시를 회상하며 “신동엽이 ‘선희야, 영철이 어떠니? 너네 둘 잘 어울리는 것 같아’라고 했고, 나에게도 ‘넌 선희 어떠냐’고 물었다”고 설명했다. 김영철이 “누나 좋지”라고 답하자, 신동엽이 다시 말을 꺼내려던 순간 정선희의 반응이 터졌다고. 김영철은 “그때 선희 누나가 (신동엽에게) ‘그만해, 새끼야. 신동엽 이 새끼 정말’이라고 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정선희는 “선배였는데, 진짜 목젖 칠 뻔했다”고 덧붙이며 당시의 분노를 생생하게 재현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를 들은 김영철은 “여러분, 정선희 씨는 선배한테도 욕을 한다”고 정리 멘트를 날려 폭소를 더했다. 정선희는 이어 김영철과의 남다른 친분도 공개했다. 그는 “사귀는 사이도 아닌데 전화 통화를 2시간 16분 한 적이 있다”며 “그 기록은 곧 깨졌다. 2시간 40분까지 통화했다”고 밝혀, 두 사람의 ‘절친 인증’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한편 김영철은 희극인 출신 방송인으로 현재 작가이자 라디오 DJ로 활동 중이다. ‘김영철 오리지널’은 절친 게스트들과의 거침없는 토크를 통해 연예계 비화를 풀어내며 꾸준한 화제를 모으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김영철 오리지널 유튜브 화면 캡처 배송문([email protected])
2026.01.02. 8:57
[OSEN=노진주 기자] 가봉 정부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조별리그 탈락 직후 축구 국가대표팀 운영을 무기한 중단하는 강경 조치를 발동했다. LAFC에서 손흥민(33)과 함께 뛰는 '가봉 간판' 드니 부앙가(31)에게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다. 2일(한국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가봉 정부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조별리그(3전 전패)를 마친 뒤 대표팀을 잠정 해체하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공식 성명을 통해 “대표팀의 경기력이 국가가 지향하는 윤리와 모범의 가치에 부합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가봉은 대회 조별리그 1차전에서 카메룬에 0-1로 졌다. 이어 모잠비크와 2차전에서도 2-3으로 패했다. 코트디부아르와의 3차전에선 2-0으로 앞서가다 2-3으로 역전패했다. 브앙가가 가봉의 두 번째 골을 기록했지만, 결과적으로 승리와 연이 닿지 못했다. 가봉 체육부는 즉각 결단을 내렸다. 코칭스태프 전원 해산을 명령했다. 국가대표팀 활동은 별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전면 중단된다. 소집과 훈련 모두 멈춘다. A매치 일정도 '올스톱'됐다. 브루노 에퀼레 망가(파리 13 아틀레티코)와 간판 공격수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마르세유)은 가봉 대표팀 자격이 박탈됐다. 오바메양은 코트디부아르전에서 결장했다. 허벅지 부상을 이유로 소속팀 마르세유로 복귀했다. 가봉 정부는 이 선택을 문제 삼았다. 국가대표로서 책임감이 부족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오바메양은 “팀의 문제는 개인이 겪은 작은 이슈보다 훨씬 깊다”라며 책임을 한 선수에게 돌리는 방식은 올바르지 않다고 분노했다. 이번 조치는 국제 축구계에 파장을 낳고 있다. 각국 정부의 축구 행정 개입은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상 엄격히 금지된다. 대표팀 운영을 정부가 직접 중단하는 것은 FIFA의 제재 사유가 될 수 있다. 추후 가봉 대표팀이 국제대회 출전 정지 등 추가 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되면 피해는 고스란히 선수들에게 돌아간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2026.01.02. 8:53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박하영 기자] ‘비서진’ 이서진이 수준급 노래 실력을 자랑했다. 2일 방송된 SBS 예능 ‘내겐 너무 까칠한 비서진 - 비서진’(이하 ‘비서진’)에서는 이지혜가 ‘my 스타’로 출연한 가운데 이현이, 이은형과 자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촬영을 마치고 노래방을 찾은 이지혜는 이은형, 이현이와 함께 노래를 부른 뒤 이서진에게 ‘그대안의 블루’를 함께 부르자고 제안했다. 김광규는 “(서진이랑) 노래방에서 같이 몇 번 갔을 거 아니냐. 맨날 나 노래 못 부른다고 지적하고 자기는 노래 안 부른다. 사적으로 안 부르고 촬영으로도 안 부른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나 최화정은 “서진이 노래 잘한다”라며 과거 이서진의 노래 실력을 언급한 바 있다. 드디어 이서진의 노래 실력이 최초 공개됐다. 이서진은 감미로운 목소리로 열창했고, 깜짝 놀란 김광규는 “노래 잘한다”라며 휴대전화로 촬영하며 소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mint1023/@osen.co.kr [사진] ‘내겐 너무 까칠한 비서진 - 비서진’ 방송화면 캡처 박하영
2026.01.02. 8:47
[OSEN=김수형 기자]'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나나가 자택 강도 침입이라는 충격적인 피해를 겪은 데 이어, 가해자로부터 역고소까지 당한 사실이 알려지며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나나는 직접 심경을 밝히며 팬들에게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했다. 2일 소속사 써브라임은 공식 입장을 통해 “흉기로 무장한 가해자의 침입으로 나나 배우와 가족은 심각한 신체적·정신적 피해를 입었고, 그 고통은 현재진행형”이라며 “그럼에도 가해자는 반성 없이 나나 배우를 상대로 별건 고소를 제기해 2차 피해를 유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자가 유명인이라는 점을 악용한 반인륜적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나나 측은 민·형사상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앞서 나나는 지난해 11월, 흉기를 든 강도가 자택에 침입하는 사건을 겪었다. 당시 나나와 모친은 몸싸움 끝에 가해자를 제압했지만, 이 과정에서 모친은 목이 졸리는 상해를 입어 의식을 잃을 뻔한 위기를 겪었다. 경찰은 해당 상황을 정당방위로 판단해 나나 모녀를 입건하지 않았다. 이후 나나는 팬 소통 채널을 통해 사건 이후의 심경을 조심스럽게 털어놨다. 그는 “고소당한 사실을 안 지는 시간이 꽤 지났다”며 “정신적으로 힘든 부분들을 이겨내고 있던 시간 속에서 그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팬분들과의 만남, 팬사인회 약속의 시간이 다가오기까지 흔들리고 나약해진 마음과 정신을 다잡기 위해 많은 생각과 고민을 했다”며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해 집중하려 애썼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번 일로 팬들과의 약속을 저버리고 싶지 않았고, 건강해지고 안정된 모습으로 다시 마주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나나는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며 어느 정도 안정을 되찾았고, 스스로 조금 더 단단해졌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바랐던 대로 팬사인회를 하게 됐고, 그 순간이 너무 감사하고 행복했다”고 밝혔다. 이어 “약속을 지킬 수 있었고, 팬들이 걱정보다 그 순간을 온전히 즐기고 있다는 느낌을 받아 그 하루가 모두에게 특별한 날이 됐다는 걸 느꼈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사진]'OSEN DB' 김수형([email protected])
2026.01.02. 8:46
[OSEN=고성환 기자] '코트의 여왕' 안세영(23, 삼성생명)에게도 뼈아픈 순간은 있었다. 하지만 그는 무너지는 대신 다시 일어섰고, 한 단계 더 성장한 실력으로 배드민턴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은 2일(한국시간) 소셜 미디어를 통해 "안세영은 2025 파리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원하던 결과를 얻지 못했다. 하지만 그는 그 좌절감을 연로료 삼아 기록적인 질주를 펼쳤다"라고 전했다. 안세영에게 좌절을 안겼던 경기는 지난해 8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여자 단식 준결승이었다. 당시 그는 최대 라이벌로 꼽히는 천위페이(중국)를 만나 게임 스코어 0-2(15-21 17-21)로 무릎 꿇었다. 천위페이 상대 2연패였기에 더욱 아쉬움이 컸다. 안세영은 지난해 5월 싱가포르 오픈 8강에서 천위페이에게 패하며 BWF 무대 27연승이 끊겼다. 그리고 다시 만난 천위페이에게 한 번 더 당하며 설욕에 실패했다. 하지만 이날의 쓰라린 패배는 안세영을 더 강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됐다. 그는 BWF와 인터뷰를 통해 "세계선수권 경기를 마치고 되돌아봤을 때 답답한 생각이 좀 많았다. 다시 연습을 하면서 그런 생각을 해소하려고 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안세영은 "당연히 선수로서 정말 많은 타이틀을 얻고 싶다. 지금으로선 내가 '그랜드 슬램'이라고 했던 것들을 다시 한번 이뤄내고 싶다. 어떻게 보면 계속해서 내 플레이 스타일을 빨리 안정적으로 가져갈 수 있게끔 하는 게 내 목표"라며 "하루 아침에 만들어지는 게 아니기 때문에 계속 시험하고, 결과를 만들어낼 때까지는 노력을 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안세영은 이미 세계선수권과 아시안게임, 올림픽 금메달을 모두 획득했다. 그는 2023년 세계선수권에서 우승했고, 같은 해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2024 파리 올림픽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이제 그랜드 슬램까지 남은 건 아시아선수권 하나뿐이다. 만약 안세영이 오는 4월 중국에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에서도 우승한다면 목표를 달성하게 된다. 아직 자신의 전성기는 오지도 않았다고 외친 안세영. 그는 실력을 더 갈고 닦기 위해 남자 선수들을 상대하는 특별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안세영은 "플레이 스타일을 바꾸기 위해 남자 선수들을 상대로 스파링하는 경우도 많다. 여자 선수들보단 남자 선수들이 더 빠르게 연습할 수 있는 상대가 되기 때문에 그렇게 하고 있다. 지금으로선 공격을 더 많이 개선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내가 지금 갖고 있는 수비력과 체력은 더 유지하면서 조금이라도 성장하는 게 내가 가장 집중해야 할 일이 아닌가 싶다. 상대 선수들이 날 이이기 위해 많은 전술과 플레이 스타일을 가져오기도 한다. 난 그걸 항상 의식하고, 대비하려고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상대에 맞게 플레이 스타일도 바꾸려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안세영은 천위페이에게 패한 뒤 더 강한 선수로 거듭났다. 이후 그는 중국 마스터스, 덴마크 오픈, 프랑스 오픈, 호주 오픈에 이어 월드투어 파이널까지 정복하며 2025년 11관왕을 완성했다. 이는 2019년 일본의 전설적인 남자 단식 선수 모모타 겐토가 세운 최다승 기록(11승)과 타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대한배드민턴협회, BWF 소셜 미디어.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1.02. 8:46
[OSEN=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염경엽 감독은 지난 3년간 LG를 이끌며 역대 LG 감독 중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2차례 통합 우승을 이끌어 LG 감독으로는 유일한 2회 우승 감독이다. 과거 넥센 히어로즈, SK 와이번스에서 팀을 이끌었던 염경엽 감독은 2023시즌을 앞두고 LG 감독으로 현장에 복귀했고, 그 해 한국시리즈에서 KT 위즈를 4승 1패로 꺾고, 1994년 이후 무려 29년 만에 LG에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2024시즌에는 정규시즌 3위, 포스트시즌에서는 플레이오프에서 패배했지만, 2025시즌 한국시리즈에 직행해 한화 이글스를 4승 1패로 꺾고 2년 만에 다시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2번째 우승과 함께 3년 계약 기간이 끝난 염 감독은 지난해 11월 LG와 3년 최대 30억 원(계약금 7억, 연봉 21억, 옵션 2억)에 재계약했다. 2026년부터 LG 사령탑으로 ‘시즌2’가 시작된다. 우승 2회를 차지한 염 감독은 이제 ‘LG 왕조’를 만들어 갈 수 있다. LG는 지난해 전력에서 큰 변화가 없다. 우승을 이끈 외국인 3총사(톨허스트, 치리노스, 오스틴)와 모두 재계약을 했다. KBO리그에 적응한 세 선수의 좋은 퍼포먼스를 기대할 수 있다. 올해 처음 도입되는 아시아쿼터는 호주 투수 라클란 웰스를 영입(20만 달러)해 선발과 불펜 모두 활용할 수 있다. FA 박해민은 4년 최대 65억원에 재계약, 잠실구장에서 없어서는 안 될 수비 핵심 선수는 붙잡았다. 베테랑 김현수가 KT 위즈와 3년 50억원 FA 계약으로 떠난 것이 유일한 마이너스다. 김현수가 빠진 자리는 상무에서 복귀하는 거포 유망주 이재원과 천성호 등에게 기회가 돌아간다. 토종 선발 10승 트리오 임찬규, 손주영, 송승기가 있고, 군대에서 제대 복귀하는 김윤식, 이민호가 돌아온다. 2025시즌에 홍창기가 무릎 수술로 3개월, 오스틴이 허리 부상으로 1개월 공백이 있었음에도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부상 변수가 생기더라도 뎁스로 메울 수 있다. 염 감독은 2023년 86승, 2024년 76승, 2025년 85승을 각각 기록했다. 류지현 전 감독이 2022년 87승(2무 55패)를 기록한 것이 LG 구단 최다승 기록이다. 염 감독이 구단 최다승 신기록(88승)을 세운다면, 2026시즌에도 정규시즌 우승이 가능할 것이다.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다면, 한국시리즈 리핏까지도 가능할 것이다. LG는 통산 4회 우승(1990년, 1994년, 2023년, 2025년)을 달성했다. 88승에 성공한다면, LG 구단 최다승 신기록과 LG 구단 최초 한국시리즈 리핏까지도 바라볼 수 있다. 4년 동안 3회 우승이라면, 'LG 왕조'로도 이견이 없을 것이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6.01.02. 8:42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박하영 기자] ‘비서진’ 이서진이 육아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2일 방송된 SBS 예능 ‘내겐 너무 까칠한 비서진 - 비서진’(이하 ‘비서진’)에서는 연예계 대표 워킹맘 이지혜, 이현이, 이은형이 ‘my 스타’로 출연했다. 이날 김광규와 이서진은 이지혜 딸 태리와 엘리를 데리러 갔다. 태리와 초등학교 동문인 이서진은 모교를 방문하자 추억에 잠겼고, 그는 “내가 82년 졸업인가 그렇다. 잊고 있던 것들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나온 게 있나 봐”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하교한 이지혜 딸 태리을 만난 이서진은 평소 까칠한 모습과 달리, 아이들 앞에서 아빠 미소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서진은 “남의 아이 보는 게 너무 기분 좋다. 남이 잘 키워서 잘 자란 아이들을 보는 게 좋다”라면서도 “내가 키우고 싶은 생각은 없다. 가끔 이렇게 한 번씩 봐서 이런 건 너무 기분 좋지”라고 전했다. 이후 이지혜는 자신이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 구독자 100만 기념으로 워킹맘 이현이, 이은형을 만나 촬영에 나섰다. 그 시각, 이서진은 이지혜의 둘째 딸 엘리를 케어하며 꿀 떨어지는 눈빛을 보냈다. 깊게 파인 보조개 미소를 띈 그는 인터뷰를 통해 “너무 귀엽지 통통하고 막 이이들이 뛰어 노는 게 기분좋고 내가 안 그럴 거라고 생각하는데 나는 아이들이 뛰어노는 거 좋아한다. 그 와중에 예뻐하는 애가 있어서 너무 좋아”라고 말했다. 이서진은 살림과 육아에 대해 “육아는 같이 하는 게 좋다. 육아는 더 신경 쓸 것 같다. 집안일은 제가 잘 못해서 못 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육아가 좋다는 이서진에 이현이는 “지금 육아를 다시 해볼 생각 없냐”고 물었다. 이서진은 “무자식이 상팔자라고”라고 했고, 이지혜는 “저희 애들 둘인데 저희한테 하실 말씀은 아닌 것 같은데”라고 발끈했다. 또 이지혜는 “여자친구 있을 때 연락 자주 하는 편이냐, 오는 연락 답하는 정도냐”라고 물었다. 이서진은 “자주 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에 이은형은 “귀여워”라고 팬심을 드러냈다. 무엇보다 이서진은 “저도 옛날에 ‘왜들 유난스럽게 키워’ 이랬는데 내 아이를 낳잖아. 달라지더라”라며 이지혜의 말에 “그래서 못 낳는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서진은 “너무 내가 애를 낳으면 내가 스트레스 받을 것 같다. 내가 내 자신이”이라고 했고, “그럴 기회가 있었냐”는 물음에 “기회야 만들면 되는데”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결혼할 생각은 당장 없다는 그는 애교부리는 이은형에 “문제 있는 여자는 말고”라고 반응해 웃음을 안겼다. /mint1023/@osen.co.kr [사진] ‘내겐 너무 까칠한 비서진 - 비서진’ 방송화면 캡처 박하영
2026.01.02. 8:34
[OSEN=한용섭 기자] 한화 이글스에서 활약을 발판으로 메이저리그 역수출에 성공한 라이언 와이스(30)의 입지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와이스는 지난 12월 휴스턴과 1+1년 최대 1000만 달러에 계약했다. 보장 금액은 1년 260만 달러(약 37억 원), 2027시즌 구단의 500만 달러 옵션이 있는 1+1년 계약이다. 마이너리그 거부권은 없다. 그런데 일본인 투수 이마이 다쓰야(27)가 휴스턴과 계약하면서 와이스는 선발 로테이션 합류는 불투명하고, 26인 로스터 진입에 실패하고 마이너리그행 가능성도 있다. MLB.com 등 미국 매체들은 2일(이하 한국시간) 휴스턴이 일본 투수 이마이와 3년 5400만 달러에 계약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마이는 80이닝, 90이닝, 100이닝 마다 인센티브 100만 달러를 받는데, 최대 300만 달러다. 3년 최대 6300만 달러 계약이 된다. 이마이는 매년 옵트 아웃 권리를 갖는다. 이마이는 일본 세이부 라이온즈에서 통산 159경기(963⅔이닝) 58승 45패 평균자책점 3.15을 기록했다. 최고 160km의 빠른 공을 던지며 3년 연속 10승을 기록했다. 2025시즌 24경기(163⅔이닝) 10승 5패 평균자책점 1.92, 탈삼진 178개를 기록했다. 탈삼진 1위, 평균자책점 4위였다. 휴스턴은 선발진을 재편하고 있다. 수 년간 에이스였던 브람버 발데스가 2025시즌이 끝나고 FA가 됐다. 2년 연속 사치세를 납부한 휴스턴은 3번째 사치세는 피하기 위해 발데스와 재계약이 힘든 상황이다. 지난해 31경기(185.1이닝) 12승 9패 평균자책점 2.43, 탈삼진 206개를 기록하며 사이영상 투표 3위에 오른 헌터 브라운(27)이 2026시즌 1선발이다. 휴스턴은 최근 탬파베이, 피츠버그와 3각 트레이드로 선발 마이크 버로우스(26)를 영입했다. 버로우스는 2025시즌 피츠버그에서 23경기(선발 19경기, 96이닝) 2승 4패 평균자책점 3.94를 기록했다. 디 애슬레틱은 이마이를 하위 선발 로테이션(4~5선발)로 예상하기도 했지만, MLB.com은 이마이를 2선발로 올려놨다. 선발 뎁스를 보면, 2024년 6월 토미 존 수술을 받은 크리스티안 하비에르가 지난해 8월 복귀했다. 2022년과 2023년 10승 투수였던 하비에르가 부상 이전 모습을 되찾는다면 2선발도 가능하다. 통산 124경기 538이닝를 던지며 평균자책점 3.66을 기록했다. 부상으로 2023~2024년 두 시즌을 쉬었던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도 지난해 복귀해 16경기 2승 5패 평균자책점 6.51을 기록했다. 올해 재기에 도전한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2일 휴스턴의 선발 로테이션을 1선발 브라운에 이어 이마이, 버로우스를 2~3선발로 예상했다. 하비에르, 맥컬러스까지 2026시즌 휴스턴의 5선발을 언급했는데 와이스의 이름은 사라졌다. MLB.com의 브라이언 맥타가트 기자는 휴스턴의 선발 옵션에서 와이스의 이름을 10번째로 거론했다. 맥타카트는 22년 동안 휴스턴을 취재하고 있는 전담 기자. 스펜서 아리게티(7경기 1승 5패 ERA 5.35), 제이슨 알렉산더(14경기 4승 2패 ERA 3.66), J.P. 프랑스(2경기 1승 ERA 2.25), 네이트 피어슨(11경기 1패 1홀드 ERA 9.20), AJ 블루바(11경기 3승 1패 ERA1.69), 콜튼 고든(20경기 6승 4패 ERA 5.34) 등 선발이 가능한 투수들을 언급했다. 휴스턴은 한때 토론토에서 선발 최고 유망주였다가 시카고 컵스로 트레이드됐던 네이트 피어슨까지 영입했다. 와이스는 스프링캠프에서 선발 로테이션 경쟁은 물론 26인 로스터에 포함되기 위해 생존 경쟁을 펼쳐야 한다. 불펜 자리도 확보하지 못한다면, 마이너리그에서 후일을 도모해야 최악의 시나리오를 맞이할지도 모른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6.01.02. 8:25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배송문 기자] 방송인 정선희가 과거 힘든 시절 절친 김영철에게서 명품 가방을 선물받았던 사연을 털어놓으며 특별한 우정을 전했다. 2일 유튜브 채널 김영철 오리지널에는 ‘절친 정선희♥김영철, 연예계 뒷이야기 대방출(feat. 유재석, 신동엽, 성시경)’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는 정선희가 일일 MC로 출연해 김영철과의 오랜 인연을 되짚었다. 이날 김영철은 크리스마스 선물로 가방 두 개를 준비해 정선희에게 건넸다. 김영철이 “최근에 남자한테 가방 받은 게 몇 년 전이냐”고 묻자, 정선희는 “네가 지금 첫 번째이자 두 번째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정선희는 과거 김영철에게 명품 가방을 선물받았던 일화를 꺼냈다. 그는 “내가 쫄딱 망해서 비실비실할 때였다. 김영철이 ‘누나 나와’라고 하더니, 마치 그 부와 영광을 되살려주겠다는 것처럼 정말 비싼 곳에서 코스요리를 대접해줬다”고 회상했다. 이에 김영철은 “진짜 안 아깝다. 누나한테 그런 코스 요리 사주는 거”라고 담담하게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 정선희는 이어 “내가 완전히 폭발적으로 감동받은 건, 그다음에 명품 가방을 딱 꺼내서 선물로 준 거였다”고 덧붙이며 당시의 감정을 전했다. 서로의 힘든 시절을 곁에서 지켜본 두 사람의 이야기는 웃음과 함께 깊은 울림을 남겼다. 단순한 선물을 넘어, 서로에게 버팀목이 돼온 ‘절친 인증’의 순간이었다. 한편 김영철은 희극인 출신 방송인으로 현재 작가이자 라디오 DJ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김영철 오리지널’은 절친 게스트들과의 솔직한 토크로 연예계 뒷이야기를 전하며 꾸준한 화제를 모으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김영철 오리지널' 유튜브 화면캡처 배송문([email protected])
2026.01.02. 8:18
[OSEN=수원 권선구, 고성환 기자] 이정효 감독이 많은 선택지 중에서 K리그2 수원삼성이라는 팀을 고른 이유를 공개했다. 수원은 2일 오후 2시 수원시 도이치오토월드에서 이정효 감독 취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그는 지난달 24일 K리그2 수원의 제11대 사령탑으로 공식 선임됐다. 본격적인 기자회견 진행을 앞두고 '이정효 사단'이 가장 먼저 공개됐다. 수원은 이정효 감독의 요청을 받아들여 모든 사단을 받아들였다. 마철준 수석코치를 시작으로 조용태 코치, 신정환 골키퍼 코치, 김경도 피지컬 코치, 박원교 분석 코치, 조광수 코치가 입장했다. 마지막으로 양복을 차려 입은 이정효 감독이 박수갈채를 받으며 모습을 드러냈다. 2026시즌 수원이 입고 뛸 '엄브로' 유니폼 역시 공개됐다. 수원은 올해부터 엄브로와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 이정효 감독은 강우영 대표이사에게 건네받은 '등번호 11번 이정효' 유니폼을 착용하며 팬들에게 첫선을 보였다. 이후 도이치 모터스에서 그의 재임 기간 동안 BMW X5 스포츠 차량 지원을 약속하는 차량 후원도 짧게 진행됐다. 수원의 사령탑으로서 처음 마이크를 쥔 이정효 감독은 "안녕하세요. 수원삼성 이정효 감독입니다"라고 말문을 연 뒤 "역사와 전통을 가진 수원삼성에서 나를 선택해 주셔서 큰 영광"이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이정효 감독의 수원 부임을 두고 많은 팬들이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이번 겨울 수원뿐만 아니라 울산과 해외 클럽 등 여러 팀에서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K리그2에서 3번째 시즌을 준비하는 수원을 택한 것. 이정효 감독이 직접 밝힌 '충격 수원행'의 이유는 바로 진정성이었다. 수원은 강우영 대표이사가 직접 움직이고, 이정효 사단을 모두 영입하는 등 이정효 감독을 설득하기 위해 온 힘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취임식 현장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났다. 이정효 감독은 "내가 모시고 있는 코칭 선생님들 이름을 한 분 한 분 호명해주신 것에 대해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코칭스태프분들을 이렇게 따뜻하게 맞이해 주신 강우영 대표팀이 있기 때문에 내가 수원삼성에 온 것 같다. 그런 만큼 수원삼성이 원하는 큰 목표와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언급했다. 이후로도 이정효 감독은 수원의 '진심'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내게 1부, 2부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 (수원에서) 이정효를 원했고, 이정효라는 캐릭터를 상당히 존중해 주셨다. 내가 하는 축구, 내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선 크게 관심이 없었던 것 같다. 인터뷰나 선수들 지도 방식에 대해서 선입견 없이 이정효라는 캐릭터를 원했기 때문에 여기에 왔다"라고 힘줘 말했다. 자신과 함께하는 코칭스태프에 대한 애정도 묻어났다. 이정효 감독은 수원이 보여준 진정성에 대해 묻자 "오늘 행사를 진행하시는 걸 보면 잘 아실 거다. 코치 선생님들 한 분 한 분을 호명하고, 나보다 내가 모시고 있는 스태프들을 먼저 부르는 존중이었다"라며 "그리고 강우영 대표님이 날 얼마나 원하시는지 얼마나 따뜻하게 맞아주셨는지 말로 표현하기 힘들 것 같다. 내가 감동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라고 뒷이야기를 밝혔다. 이어 그는 "그런 부분에서 마음이 많이 움직였다. 오늘 문구 하나를 읽었다. 비즈니스에서 성공하려면 감정이 섞이면 안 된다고 하더라. 하지만 스포츠는 감정에 많이 좌우되는 것 같다"라며 "결국 사람이 하는 운동이다. 그렇기 때문에 강우영 대표님께서 우리 팀을 얼마나 원하셨는지, 우리 팀의 일원들에게 얼마나 예의를 표하셨는지가 수원을 택한 이유"라고 덧붙였다. 수원은 K리그2 팀이지만, K리그1에서도 상위권의 인기를 자랑한다. 게다가 2부에서 헤매고 있는 명가다. 언제나 기대 이상의 결과로 증명해 온 이정효 감독이라고 해도 처음으로 광주를 떠나 수원 지휘봉을 잡은 건 또 다른 시험대가 될 수 있다. 그럼에도 이정효 감독은 이정효 감독답게 자신감으로 가득했다. 그는 "부담은 되지 않는다. 개막전에서 어떤 축구를 할지, 어떻게 준비할지, 수원 팬분들을 어떻게 만족시킬지가 머릿속에 있다. 이런 부담감이 좋다. 수원 팬덤이 K리그에서 제일 크다. 이 분들을 어떻게 하면 우리 편으로 만들 수 있을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라며 "부담감이란 말은 머릿속에 없다"라고 외쳤다. /[email protected] [사진] 수원삼성 제공.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1.02. 8:14
[OSEN=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엄상백이 이적 2년 차에는 기대만큼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한화는 2024시즌 종료 후 계약기간 4년, 계약금 34억원, 연봉 총액 32억5000만원, 옵션 11억5000만원 등 최대 78억원의 거액을 안기고 FA 투수 엄상백을 영입했다. 엄상백 영입 당시 손혁 단장은 "구단 내부적으로 선발투수 뎁스 강화는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라는 데 의견이 모아져 빠르게 영입을 결정하고 움직일 수 있었다"며 "엄상백의 합류로 기존 선발진과의 시너지는 물론 젊은 선발자원의 육성 계획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엄상백의 2024시즌 성적은 29경기 156⅔이닝 13승(10패)으로 데뷔 후 한 시즌 최다승 기록. 앞선 두 시즌에서도 100이닝 이상을 소화했던 만큼 엄상백이 선발 로테이션 한 자리를 안정적으로 맡아주리라 내다봤고, 본인도 "규정이닝이 목표"라고 얘기했다. 그러나 엄상백은 전반기 15경기에서 64이닝으로 평균 4.2이닝밖에 소화하지 못했고, 1승6패, 평균자책점 6.33으로 부진했다. 김경문 감독은 계속해서 실마리를 찾지 못한 엄상백을 후반기부터 구원투수로 기용했으나, 엄상백은 불펜으로도 반등에 실패했다. 결국 2025시즌은 80⅔이닝 2승7패, 평균자책점 6.58의 기대 이하의 성적으로 끝이 났다. 플레이오프에서도 ⅔이닝 2실점으로 안 좋아 한국시리즈 엔트리에서는 제외되는 씁쓸한 결말을 맞이했다. 시즌이 모두 마무리된 후에는 왼쪽 발목 인대 손상이 발견되며 재활군에서 시간을 보냈다. 다행히 경미한 손상으로, 스프링캠프 합류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엄상백은 현재 개인 훈련에 매진하며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19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며 오랜만에 가을 냄새를 맡았던 한화지만 올해 '외인 원투펀치' 코디 폰세와 라이언 와이스의 이탈 등 불확실한 요소들이 많아졌다. 애석하게도 엄상백 역시 여전히 '물음표'인 자원이다. 한화는 폰세와 와이스가 떠난 자리에 새 얼굴 윌켈 에르난데스와 오웬 화이트가 합류했고, 아시아쿼터 왕옌청도 선발 한 자리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류현진, 문동주만으로 5선발 자리가 꽉 찬다. 여기에 정우주, 박준영 등 젊은 투수들도 호시탐탐 기회를 노린다. 오는 3월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라는 변수가 있어 한화는 최대한 많은 선발투수들을 준비해야 한다. 엄상백이 어떤 보직을 맡게 될지는 지켜봐야겠지만, 선발이든 구원이든 다가오는 시즌에는 자리를 확실히 잡고 팀의 미지수를 지워야 한다는 점은 분명하다. /[email protected] 조은혜([email protected])
2026.01.02. 8:14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배송문 기자] 개그맨 김영철이 절친 정선희에게 명품 가방을 선물하며 훈훈한 우정을 드러냈다. 2일 유튜브 채널 ‘김영철 오리지널’에는 ‘절친 정선희♥김영철, 연예계 뒷이야기 대방출(feat. 유재석, 신동엽, 성시경)’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영상에는 김영철의 절친으로 알려진 정선희가 일일 MC로 출연했다. 방송 초반 정선희는 김영철의 성격을 언급하며 “방송에서 보여지는 모습은 개인기가 많고 완전 파워 E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굉장히 디테일한 사람”이라며 “이 성격으로 개그계에서 버틴 것도 대단하다. ‘아는 형님’에서 보여주는 모습은 일종의 연막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이면을 나랑 제일 많이 나눴다”며 두 사람의 깊은 친분을 드러냈다. 이어 정선희는 “내가 남자한테 가방을 받아본 적이 한 번도 없는데, 내 생일날 이 사람한테 명품 가방을 받았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김영철은 “누나가 말을 꺼내버려서”라며 멋쩍어하다가, 제작진이 준비한 쇼핑백을 직접 건네 눈길을 끌었다. 김영철은 “누나가 좋아하는 모습이 좋았고, 오늘 출연료와 상관없이 크리스마스 선물 겸 준비했다”며 “색깔을 뭘 좋아할지 몰라서 두 개를 샀다”고 설명했다. 예상치 못한 ‘두 개’ 발언에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정선희는 가방을 받아 들고 “너 왜 그래, 설레게”라며 기뻐했고, “두 개 중 하나는 반납해야 하냐”고 농담을 던졌다. 이에 김영철은 “애숙이 누나한테 줄게”라고 받아쳐 티키타카를 이어갔다. 가방을 들여다보며 연신 만족감을 드러내던 정선희에게 김영철은 “최근에 남자한테 가방 받은 게 몇 년 전이냐”고 물었고, 정선희는 “네가 지금 첫 번째고 두 번째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영철은 “오프닝할 때랑 표정이 너무 다르지 않냐”고 말했고, 정선희는 “나 욕하기 전에 말하지 그랬어”라고 응수하며 분위기를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한편 김영철은 희극인 출신 방송인으로, 현재 작가이자 라디오 DJ로 활동 중이다. ‘김영철 오리지널’은 절친 게스트들과의 솔직한 토크로 연예계 뒷이야기를 전하며 꾸준한 화제를 모으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김영철 오리지널 유튜브 화면캡처 배송문([email protected])
2026.01.02. 8:12
[OSEN=조형래 기자] “다저스를 무너뜨리겠다”고 외쳤던 일본인 투수 이마이 다츠야. 그런데 이마이가 선택한 팀은 다저스가 철천지 원수로 취급 받는 팀이었다. 다영ㄴ히 첫 맞대결이 기대될 수밖에 없다. 미국 현지 매체들은 2일(이하 한국시간) 일본인 투수 이마이 다츠야가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3년 5400만 달러(781억원)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구단은 아직 공식 발표를 하지 않았지만 추후 계약이 확정될 전망이다. 세부 조항도 알려졌다. 매년 옵트아웃으로 시장에 나설 수 있는 조건이 포함돼 있다. 또한 80이닝, 90이닝, 100이닝을 달성할 때마다 100만 달러씩 인센티브를 받는다. 매년 이 인센티브 조항이 적용되며 단 한 번만 달성해도 이후 연봉이 상승한다. 인센티브 달성 조항에 따라서 연평균 1800만 달러 계약이 2100만 달러로 오를 수 있다. 만약 2026시즌에 인센티브 조건을 충족한다면 최대 3년 6300만 달러까지 총액이 늘어난다. 이마이는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즈에 2016년 드래프트 1순위로 지명을 받았다. 이후 세이부에서만 통산 159경기(963⅔이닝) 58승 45패 평균자책점 3.15을 기록했다. 시속 160km에 달하는 강속구를 뿌리며 올해 24경기(163⅔이닝) 10승 5패 평균자책점 1.92를 기록하며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고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섰다. 뉴욕 메츠와 양키스가 관심을 보였지만 구체적인 제안을 하지는 않았고 시카고 컵스가 이마이의 영입전에 깊숙하게 참전하는 듯 했지만 발을 뺐다. 선발진 보강이 필요했던 휴스턴이 이마이를 단기계약으로 붙잡았다. 그런데 묘하다. 이마이는 포스팅을 신청한 뒤 일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사키 로키 등 일본인 3총사가 버티고 있는 LA 다저스를 향해 선전포고를 했다. 그는 “그들(다저스)을 쓰러뜨리고 싶다. 그들과 함께 뛰는 것도 물론 재미있을 것 같다고 생각하지만, 그들을 이기고 월드챔피언이 되는 것이 제 인생에서 큰 가치가 있다. 그들을 이기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런데 이마이가 택한 휴스턴은 다저스가 철천지 원수로 생각하는 팀이다. 2017년 휴스턴은 다저스를 꺾고 월드시리즈를 우승했다. 하지만 이 우승은 ‘사인 훔치기’ 스캔들로 얼룩져있다. 휴스턴의 우승이 정통성을 인정받지 못했다. 추후 사인 훔치기 스캔들이 폭로되자 다저스는 분개했고 당시 주축 멤버들인 조지 스프링어(토론토), 알렉스 브레그먼(보스턴), 호세 알투베(휴스턴) 등은 여전히 다저스 원정시 거센 야유를 받는다. 선수단의 앙금도 여전히 남아있다. 다저스의 에이스로 은퇴한 클레이튼 커쇼는 지난해 11월 ‘블리처리포트’의 팟캐스트에 출연해 최고의 월드시리즈를 묻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그는 “7차전까지 간 이번 월드시리즈가 최고의 시리즈였다. 7차전까지 간 시리즈가 한 번 더 있었는데 그때는 졌다. 그 시리즈는 별표(*)가 붙은 시리즈다”며 “이번에는 우리가 이겼고 정말 믿을 수 없을 정도”라고 밝히기도 했다. 커쇼가 언급한 별표 시리즈가 바로 2017년 휴스턴과의 ‘사인 스캔들’ 월드시리즈였다. 다저스 소식을 다루는 ‘다저스네이션’도 이마이의 휴스턴행을 전하며 ‘이마이는 휴스턴에 합류하게 되는데 휴스턴은 다저스와 상당한 악연을 가진 팀이다’라면서 ‘다저스와 첫 맞대결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다저스와 휴스턴은 오는 5~7일, 휴스턴의 홈구장인 다이킨 파크에서 시즌 처음이자 마지막 3연전을 치른다. 이때 이마이가 다저스를 상대로 등판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6.01.02. 8:10
[OSEN=우충원 기자] 김보름이 결국 현역 생활에 마침표를 찍는다. 김보름은 지난달 30일 개인 소셜미디어를 통해 은퇴를 공식화하며, 스케이트와 함께한 자신의 시간을 조용히 정리했다. 11살에 처음 얼음을 밟은 그는 2010년부터 2024년까지 15년 가까이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무대를 누볐다. 김보름은 올해를 끝으로 선수로서의 여정을 마무리한다고 밝히며, 어린 시절 막연한 동경으로 시작된 스케이트가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이라는 무대까지 이어졌다고 돌아봤다. 결과만큼이나 과정이 힘들었던 순간들이 적지 않았지만, 끝까지 스케이트를 놓지 않았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보름의 국제대회 경력은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역사에서 뚜렷한 족적을 남겼다. 그는 2014년 소치, 2018년 평창, 2022년 베이징까지 세 차례 연속 동계올림픽에 출전했다. 특히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매스스타트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한국 장거리 종목의 경쟁력을 세계에 각인시켰다. 2017년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여자 5000m 금메달 같은 해 강릉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매스스타트 우승 역시 그의 커리어를 대표하는 성과다. 그러나 김보름의 선수 인생은 메달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팀추월 경기 이후 상황은 급변했다. 경기 직후 중계 과정에서 나온 배성재 캐스터와 제갈성렬 해설위원의 발언은 논란의 도화선이 됐고 해당 멘트는 김보름에게 결정적인 악영향을 미쳤다. 경기 장면에 대한 단정적인 해석이 확산되며 여론은 급격히 한 방향으로 쏠렸고, 김보름은 어느새 ‘왕따 주행’의 주도자로 낙인찍혔다. 비난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정부 차원의 특정 감사까지 진행됐고, 문화체육관광부는 조사 끝에 ‘왕따 주행은 없었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공식 결론과 별개로, 이미 퍼질 대로 퍼진 여론의 상처는 쉽게 회복되지 않았다. 김보름은 심리 치료를 병행하며 힘겨운 시간을 견뎌야 했다. 한순간의 해설 멘트가 선수 개인의 삶과 커리어 전체를 뒤흔든 사례였다. 논란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김보름은 이후 자신이 오히려 팀 내에서 괴롭힘을 당했다고 공개적으로 밝히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2020년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고, 2023년 5월 일부 승소 판결을 받아냈다. 오랜 시간 이어진 법적 다툼은 김보름이 감내해야 했던 또 다른 싸움이었다. 그럼에도 그는 빙판을 떠나지 않았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매스스타트에서 5위에 오르며 경쟁력을 증명했고, 2023-2024시즌까지 국가대표 자리를 지켰다. 여론의 낙인과 논란, 심리적 후유증 속에서도 다시 얼음 위에 섰다는 사실 자체가 김보름 커리어의 핵심이다. 김보름은 은퇴 소감에서 이제는 속도를 늦춰 새로운 길을 걷겠다고 밝혔다. 운동을 통해 배운 태도와 마음가짐으로 다른 무대에서도 흔들림 없이 자신의 길을 가겠다는 다짐과 함께, 끝까지 응원해 준 이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때의 해설과 여론이 만든 파도를 견뎌낸 뒤 끝까지 빙판을 지켜낸 선수. 김보름이라는 이름은 한국 빙속 장거리의 한 시대를 상징하는 기록으로 남게 됐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1.02. 8:09
[OSEN=노진주 기자] 제시 린가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시절을 돌아봤다. 잉글랜드 매체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2일(한국시간) 린가드가 '스카이스포츠'와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FC서울과 지난달 5일 계약이 종료된 린가드는 자유계약 신분으로 새로운 팀을 물색하고 있다. 그는 맨유에서 커리어를 시작했다. 유스팀을 거쳐 프리미어리그 데뷔에 성공했다. 2014년 1군 경기에 나서 공식전 232경기 출전했다. 맨유에서 '리빙 레전드' 길을 걸을 것 같던 그는 2019년 말부터 급격히 입지가 좁아지기 시작하더니 결국 2020-2021시즌 1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임대됐다. 놀랍게도 임대 생활은 그에게 기회로 작용했다. 짧은 기간 임팩트를 남겼다. 리그 16경기에서 9골 5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나 맨유 복귀 이후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여전히 선택을 받지 못했다. 2021-2022시즌 프리미어리그 16경기 출전에 그쳤다. 결국 2022년 계약 만료로 결별했다. 이후 곧바로 노팅엄 포레스트 유니폼을 입었지만 부상과 부진이 겹쳐 한 시즌 만에 팀을 떠났다.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싶던 린가드는 2024년 2월 K리그 FC서울행을 택했다. 2025시즌 K리그1 34경기에 나서 10골을 기록했다. 이번 인터뷰에서 린가드는 맨유 시절 때 느낀 바를 꺼냈다. 그는 “일곱 살 때부터 그곳에 있었다. 모든 환경이 익숙했다. 감독이 바뀌면 선택도 달라진다. 그래서 내 입지가 좁아진 점을 이해한다”라면서도 "하지만 웨스트햄에서 복귀했을 땐 맨유에서 뛸 자격이 있다고 느꼈다. 그 시기 웨스트햄에서 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때 나는 여전히 기회를 받지 못했다"라며 속상해했다. 한때 맨유에서 그는 '프로 의식 부재'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2019년 맨유 성적이 좋지 못했을 때 소셜 미디어 계정에 올라온 그의 춤 영상이 화근이었다. 린가드는 “경기력이 좋지 않을 땐 비판이 늘 따른다. 그 과정에서 배움도 있었다”라며 "사람들은 내가 늘 장난만 친다고 생각한다. 춤을 좋아하는 건 맞다. 하지만 때와 장소를 가린다. 훈련장과 경기에서는 축구에만 집중한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2026.01.02. 8:01
[OSEN=조형래 기자] 사상 첫 시민구단으로 퓨처스리그에 참가하는 울산 웨일즈가 단장과 감독 등 수뇌부를 확정해 발표했다. 울산 웨일즈 야구단 관리위원회는 2일, 오후 울산 웨일즈 초대 단장으로 김동진 전 롯데 경영지원팀장, 초대 감독으로 장원진 전 KBO 재능기부위원이 선임됐다. 김동진 단장과 장원진 감독은 울산시 체육회 주도로 2일 오후 최종 면접을 진행했고 곧장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다. 단장 후보로는 김동진 단장 외에 롯데 출신 프런트 1명과 류선규 전 SSG 단장이 최종 면접을 봤다. 장원진 감독 외에는 윤해진 전 KIA 타이거즈 코치, 안우택 사이버외대 야구부 코치가 최종 감독 면접 후보였다. 김동진 단장은 1990년대 초, 입사한 뒤 1992년 롯데의 마지막 우승을 지켜본 프런트로 가장 최근까지 구단에 남아있었다. 매니저, 운영팀장, 관리팀장, 경영지원팀장 등 구단 내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뒤 정년퇴임했다. 단장을 못했을 뿐, 커리어는 단장에 버금간다. 울산시도 다양한 부서에서 실무경험을 거친 김동진 단장의 경험을 관심있게 지켜봤다. 장원진 초대 감독은 OB와 두산 등 베어스 역사를 관통하는 원클럽맨이었다. 선수 생활은 물론 프로 지도자 커리어 모두 두산에서 쌓았다. 현역 시절 스위치히터의 교본으로 평가 받았고 통산 1500경기 타율 2할8푼3리(4734타수 1342안타) 51홈런 505타점 612득점의 성적을 남겼다. 현역 은퇴 이후 2011년부터 두산에서 외야 수비, 타격, 주루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도자 경험을 쌓았다. 2024년에는 독립구단 화성 코리요의 감독직을 맡기도 했다. KBO 재능기부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오는 5일부터 임기를 시작하는 김동진 단장과 장원진 감독이다. 연봉은 단장 1억3000만원, 감독은 1억1000만원을 수령할 예정이다. 2026년 퓨처스리그에 참가하는 사상 첫 야구 시민구단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울산 웨일즈는 단장과 감독 선임을 시작으로 프런트와 선수단 구성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지난해 12월 26일부터 선수단 모집을 시작했고 29일부터는 별도로 구성될 사무국 직원 채용 작업도 시작했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6.01.02. 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