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우충원 기자] 리버풀이 다시 한 번 눈앞에서 승리를 놓쳤다. 리즈와의 경기에서 세 골을 넣고도 종료 직전 동점골을 허용하며 흔들렸고, 최근 공식전 6경기 단 1승이라는 암울한 흐름을 끊지 못했다. 리버풀은 7일 영국 리즈 앨런 로드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에서 리즈 유나이티드와 3-3으로 비겼다. 경기 초반부터 활발하게 움직였던 휴고 에키티케가 후반 3분과 5분 연속 득점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장악하는 듯했지만, 이후 경기 흐름은 크게 흔들렸다. 후반 28분 칼버트-르윈의 페널티킥이 추격의 시작이었고, 후반 30분 슈타흐에게 동점골 성격의 실점을 내준 뒤 후반 35분 소보슬라이가 다시 골망을 흔들며 리버풀이 앞서갔다. 그러나 종료 직전 아오 다나카에게 실점하며 승점 1점만 챙기게 됐다. 최근 리버풀의 문제는 경기 운영뿐 아니라 팀 분위기에서도 드러난다. 핵심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는 이번에도 벤치에서 출발했다. 아르네 슬롯 감독은 웨스트햄, 선덜랜드전에 이어 리즈전에서도 살라를 선발에서 제외했다. 살라는 직전 선덜랜드전에서 교체로 출전했으나 벤치에서 불만을 감추지 못한 모습이 포착되면서 비판에 직면했다. 살라는 지난 9시즌 동안 리버풀의 공격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선수였다. 공식전 419경기에서 250골을 넣었고, 지난 시즌에는 리그 전 경기 출전과 함께 29골 18도움을 기록하며 득점왕과 도움왕을 모두 가져갔다. 그러나 이번 시즌은 모든 지표가 흔들리고 있다. 프랑크푸르트전에서 벤치를 지키며 SNS로 불만을 노골적으로 표출해 팀 분위기에 타격을 준 것도 사실이다. 동갑내기 손흥민과 비교도 자연스레 이어진다. 손흥민 역시 지난 시즌 아스톤 빌라전 교체 과정에서 아쉬움을 드러낸 적이 있었지만, 곧바로 감독과 포옹하며 팀 분위기를 우선시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즌 내내 불만을 외부로 드러낸 적도 없었다는 점에서 두 선수의 태도 차이가 조명되고 있다. 리버풀의 혼란을 더욱 키운 건 살라의 경기 후 인터뷰다.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살라는 “누군가가 나에게 모든 책임을 뒤집어씌우려는 게 너무나 분명하게 느껴진다. 구단은 지난여름 나에게 많은 약속을 했다. 그런데 지금까지 나는 세 경기 연속으로 벤치에 앉아 있다.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단 하나다. 약속을 지켜달라”고 공개적으로 목소리를 높였다. 사실상 구단을 향한 정면 비판이다. 감독과의 관계 역시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 살라는 “나는 감독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 갑자기 아무런 관계도 남지 않게 됐다. 이유는 나도 모르겠다. 내가 보기에는, 누군가가 나를 이 클럽에 원하지 않는 것처럼 느껴진다”고 말하며 충격을 더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리버풀에 대한 애정은 놓지 않았다. “리버풀, 나는 언제나 이 클럽을 사랑할 것이다. 내 아이들도 항상 이 팀을 응원하고, 나 역시 이 클럽을 사랑한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상황은 녹록지 않다. 겨울 아프리카 네이션스컵(AFCON) 출전으로 팀을 떠나는 기간이 다가오고 있고, 이적시장 개장과 맞물리며 리버풀이 중대한 결정을 내릴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미 몇몇 매체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 등 외부에서 영입 시도가 있을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으며, 시즌 도중 이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흐트러진 분위기와 연이은 무승은 리버풀의 고민을 더욱 깊게 만들고 있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5.12.06. 21:49
[OSEN=김채연 기자] 불꽃 파이터즈가 2025시즌 17번째 승리를 위해 불씨를 당긴다. 8일 공개되는 스튜디오C1 야구 예능 ‘불꽃야구’ 32화에서 불꽃 파이터즈는 최고의 고교야구 팀 유신고와 스릴 넘치는 경기를 선보인다 파이터즈는 구원투수 이대은이 정상 컨디션을 찾지 못하며 흔들리자, 위닝 멘탈리티를 끌어올린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공을 향해 뛰어드는 선수들의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열정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임상우는 완벽한 수비로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파이터즈 형님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이와 더불어 그는 매서운 방망이로 공격에서도 맹활약을 보여준다고. 파이터즈로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 임상우, 팀 동료들은 그가 영웅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승부를 지켜본다는데. 파이터즈의 임스타에서 마법사가 될 임상우의 이별 경기가 ‘뜨거운 안녕’으로 끝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한편, 김성근 감독은 타석을 준비하는 정근우를 불러세워 조언을 건넨다. 프로 시절, 오랜 시간 김성근 감독과 함께해 온 그는 찰떡같은 작전 수행으로 특급 칭찬을 받는다. 김성근 감독의 ‘역대급 리액션’을 이끌어낸 ‘악마’ 정근우의 플레이는 무엇이었을지 관심이 모인다. 이어 김성근 감독은 대타 기용으로 승부수를 띄운다. 예상치 못한 비장의(?) 대타 출격에 해설진은 화들짝 놀라고, 유신고는 급히 수비 전열을 정비한다. 경기의 최대 승부처, 한시도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상황에서 파이터즈의 대타는 흐름을 가져올 수 있을까. 숱한 위기에도 굴하지 않는 파이터즈의 끝장 승부는 8일 오후 8시 스튜디오C1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스튜디오C1 ‘불꽃야구’ 김채연([email protected])
2025.12.06. 21:49
[OSEN=하수정 기자] 박서준이 첫사랑 원지안과 때아닌 스캔들에 휘말린다. 오늘(7일) 방송되는 JTBC 토일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극본 유영아/ 연출 임현욱/ 제작 SLL, 아이엔, 글뫼) 2회에서는 동운일보를 뒤흔든 연예부 차장 이경도(박서준 분)의 충격적인 열애설이 발생한다. 앞서 이경도는 서지우의 남편이 연루된 스캔들 기사가 업로드된 후 갑작스럽게 찾아온 서지우와 오랜만에 다시 만나게 됐다. 자신이 몸담은 매체에서 전 여자친구와 관련된 부정적 이슈를 터트리자 이경도는 복잡한 심경을 감추지 못했지만 오랜만에 찾아온 서지우는 오히려 덕분에 이혼하게 되어 고맙다고 말해 이경도의 속을 더 뒤집어 놨다. 설상가상으로 자신의 이혼 기사를 써달라는 서지우의 파격적인 부탁까지 더해지자 이경도는 서지우에게 장례식 때나 보자는 말을 남기고 돌아섰다. 첫사랑과 최악의 시나리오로 재회하게 된 이경도의 요동치는 감정이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뒤흔든 가운데 함께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을 촬영하는 듯한 사람도 나타나 앞으로 어떤 일들이 펼쳐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에 이경도는 기자의 신분으로 특종의 먹잇감이 되어버린 안타까운 사태에 빠질 예정이다. 다름 아닌 서지우와의 열애설에 휘말리면서 예기치 못하게 화제의 중심에 오르게 된 것. 때문에 공개된 사진 속에는 상사인 부장 진한경(강말금 분)에게 소환된 이경도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사로잡는다. 뿐만 아니라 이 혼란을 잠재우기 위한 이경도와 서지우와의 대면도 다시 한번 성사된다. 찬 바람이 쌩쌩 불었던 첫 재회에 이어 대형 사건이 터진 직후에 펼쳐질 두 번째 재회에는 어떤 이야기가 오갈지 궁금해지는 상황. 여전히 편치 않은 표정을 짓는 이경도와 여유로운 눈빛의 서지우가 내놓을 묘수는 과연 무엇일지 시선이 쏠린다. 오랜만에 다시 ‘찐’하게 꼬여버린 박서준과 원지안의 사연은 오늘(7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토일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 2회에서 밝혀진다. / [email protected] [사진] SLL, 아이엔, 글뫼 하수정([email protected])
2025.12.06. 21:44
[OSEN=조형래 기자] 월드시리즈 3연패를 향한 LA 다저스의 오프시즌은 조용하지만 쉼없이 전개되고 있다. 다시 한 번 대형 계약을 맺을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고, 또 포스팅으로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택한 송성문에게도 관심이 있을 수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다저스 관련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하는 ’다저스네이션’은 주전 3루수 맥스 먼시의 백업이 필요하다면서 ‘김혜성의 전 동료였던 송성문이 포스팅을 신청했다. 좌타자인 송성문은 3루, 2루, 1루에서 뛰었다. 우타자 위주의 다저스 타선에 더 나은 균형을 제공할 수 있다’라면서 ‘최적의 가치를 찾는 팀에게 송성문은 이상적인 선수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국내에 입국해 시상식 및 자선행사 등 일정에 참가하고 있는 다저스의 김혜성은 “시즌 말 쯤, 스카우트가 송성문이 어떤 선수인지 물어봤다. 너무 좋은 선수라고 얘기해줬고, (송)성문이 형에게도 얘기해줬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또 다른 매체의 기사에서는 기류가 다르다. 북미스포츠매체 ‘디애슬레틱’은 다저스의 윈터미팅 최우선 보강 포인트로 불펜진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야수진에 대해서도 부연했다. 기존 주전 라인업이 30대 중후반에 접어들고 있기에 더 젊은 선수, 그리고 우타자 위주 라인업에 변주를 줄 수 있는 좌타자가 필요하다고 매체는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일단 베테랑 미겔 로하스와 1년 550만 달러에 재계약을 마쳤다. 내년이 현역 마지막 시즌이 될 가능성이 높다. 매체는 ‘은퇴 전 다저스에서 1년 더 뛰고 싶다고 밝혔고 동료들 사이에서 로하스의 높은 위상을 고려할 때 재계약은 합리적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야진 계획에 대해 추가적인 영입 보다는 내부적으로 해결할 가능성을 주로 언급했다. 매체는 ‘월드시리즈 기간 동안 다저스 벤치는 베테랑 위주였고 우타자 위주였다. 팀의 유일한 좌타 대타 옵션은 백업 포수 달튼 러싱이었는데, 이는 결코 이상적이지 않았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김혜성이 미국 진출 2년차에 공격적으로 한 단계 더 발전한다면 이는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김혜성의 성장을 덧붙였다. 또한 알렉스 프리랜드의 발전도 같이 언급했다. 다만, 김혜성과 프리랜드도 견고한 주전 라인업을 뚫어내기는 힘들다. 부상 변수가 있기는 하지만 당장 최우선 순위는 아니다. 여기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뒤 참았던 팔꿈치 부상을 치료하기 위해 수술대에 오른 키케 에르난데스와 재결합도 선택지에 남아있다. 키케는 1년 계약을 맺었다. 매체는 ‘키케 에르난데스와 재결합 할 가능성이 있다. 양측은 재결합에 관심이 있다’라면서도 ‘이는 다저스의 향후 벤치 계획을 더 복잡하게 만들 뿐’이라고 전했다. 키케는 유틸리티 플레이어지만 우타자에 또 베테랑이다. 매체는 ‘다저스는 다음 시즌 신중한 균형을 찾아야 할 것이다. 그들은 챔피언 전력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다른 한 편으로는 가장 나이가 많은 야수진을 갖고 있고 잠재력이 있는 젊은 선수들을 보유한 팜 시스템을 가족 있다’라고 전했다. 이 매체에서 송성문의 이름은 언급되지 않았다. KBO리그 최고의 선수라고 할 지라도 ‘디애슬레틱’의 분석에 따르면 송성문이 비집고 들어갈 자리는 없다. 당장 김혜성도 출전시간을 확보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송성문은 중복자원이 될 가능성이 높다. 송성문은 차분하게 빅리그 오퍼를 기다리고 있다. “구체적인 오퍼가 오기까지 시간이 조금 걸릴 거 같다. 아직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이 열리기 전이라서 어느 팀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지 정도만 업데이트가 되고 있다. 사실 빈수레가 요란해 보일 수 있는데 내가 지금 빈수레다. 윈터미팅이 끝나야 구체적인 윤곽이 나올 듯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혜성이도 시간이 조금 지나고 막바지에 정식 오퍼가 들어왔다고 하더라. 그걸 듣고 그냥 기다리고 있다.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이 끝날 때까지 아무 생각없이 기다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5.12.06. 21:40
[OSEN=강서정 기자] 이재욱과 최성은이 땅콩집을 새롭게 변신시켰다. 지난 6일 방송된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마지막 썸머’(연출 민연홍, 극본 전유리) 11회에서는 백도하(이재욱 분)의 오랜 숙원이었던 천문대 리모델링 프로젝트가 마침내 완성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순조롭던 파탄고등학교 천문대 리모델링 프로젝트에 제동이 걸리며 긴장감을 자아냈다. 도하는 프로젝트를 둘러싼 부정적인 여론이 의도적으로 조작되고 있음을 직감했고, 송하경(최성은 분) 및 마을 이장단 ‘파벤져스’와 의기투합해 사건의 내막을 파헤쳤다. 끈질긴 추적 끝에 드러난 진실은 충격적이었다. 전남진(안창환 분)과 창주(서동규 분)가 거액을 투자한 태양열 사업을 강행하기 위해 벌인 계략이었던 것. 결국 남진과 창주가 경찰에 연행되며 사건은 통쾌하게 마무리되었고, 도하와 하경은 백도영(이재욱 분)이 그토록 꿈꾸던 천문대를 성공적으로 완공하며 시청자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프로젝트를 마친 후, 하경은 도하와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그녀는 도하에게 시계를 선물하며, 포기했던 ‘헤르먼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라고 독려했다. 도하는 갑작스러운 제안에 아쉬움을 내비쳤지만, 자신을 생각하는 하경의 깊은 배려에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하경은 우연히 식당에서 서수혁(김건우 분)을 만났다. 두 사람이 안부를 주고받는 사이 도하와 윤소희(권아름 분)가 깜짝 등장, 묘한 사각 구도를 형성했다. 여전히 다정한 하경과 수혁을 질투한 도하는 “우리 관계도 리모델링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라며 알까기 대결을 제안했고, 승부욕에 불타오른 네 사람의 모습은 웃음을 유발했다. 알까기 대결로 앙금을 털어낸 도하와 하경은 땅콩집으로 돌아와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뜨거운 키스를 나누던 중 두 사람의 방을 나누고 있던 가벽이 무너져 내리는 해프닝이 발생했고, 이를 계기로 도하와 하경은 벽을 허물고 공간을 합치며 진정한 ‘하나’가 되었다. 반면, 오승택(안동구 분)과 이슬(정보민 분) 커플은 안타까운 결말을 맞았다.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해 힘겨워하던 슬은 도하와 하경의 조언을 얻어, 속마음과 반대로 말하는 ‘송하경 게임’을 승택에게 제안했다. 하지만 승택은 “난 너랑 친구 못 해”라며 단호하게 선을 그었고 슬은 그의 냉정한 거절에 좌절했다. 방송 말미, 도하의 감각으로 새롭게 태어난 방을 본 하경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특히 방에 침대가 단 하나뿐인 것을 발견한 하경이 도하에게 의미심장한 눈빛을 보내자, 도하는 “방은 하나인데 침대가 두 개일 리가 있냐”라는 능청스러운 해명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침대에 나란히 누운 두 사람의 달콤한 키스 엔딩은 시청자들의 설렘 지수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email protected] [사진] KBS 2TV ‘마지막 썸머’ 방송 캡처 강서정([email protected])
2025.12.06. 21:33
A조 2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하는 홍명보호에게 주어진 현실적인 목표다. 물론 멕시코, 남아공과 함께 A조에 포진한 한국이 조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하는 게 물론 가장 좋은 시나리오다. 그러나 홈팀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한 고지대 경기장에서 멕시코를 극복하고 조1위를 차지하는 건 쉽지 않다. 48개국이 출전하는 이번 월드컵에서는 각 조의 12개 3위 팀 중에서 8팀은 32강에 합류한다. 그러나 2위와 3위의 향후 대진은 하늘과 땅 차이다. 만일 한국이 A조 2위를 차지하면 32강전에서 B조 2위와 로스앤젤레스(LA) 격돌한다. 북중미 월드컵 B조에는 캐나다, 카타르, 스위스와 유럽PO패스A(이탈리아·북아일랜드·웨일스·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가 속해있다. 캐나다나 스위스가 B조 2위를 차지한다면 한국으로서는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16강에 도전할 수 있다. 경기 장소가 한국 교민들이 20만 명 거주하는 것으로 추산되는 LA라는 것도 반가운 일이다. 캘리포니아주로 범위를 넓히면 한인 규모는 50만 명에 이른다. 한국의 홈경기 같은 분위기가 연출될 수도 있다. 조 3위로 32강에 턱걸이하는 팀은 각 조에서 1위를 차지한 강호를 상대해야 한다. 한국이 A조 3위를 차지하면 32강전에서 E조(독일·코트디부아르·에콰도르·퀴라소) 1위 혹은 G조(벨기에·이집트·이란·뉴질랜드) 1위와 격돌한다. E조와 G조에서는 각각 독일과 벨기에가 유력한 1위 후보다. E조 1위와 32강전 땐 보스턴, G조 1위와 32강전 땐 시애틀에서 경기를 펼친다. LA보다는 못 하지만 미국의 대도시라 한국 교민의 응원을 기대할 수 있다. 한국이 32강을 넘어 16강까지 올라간다면 경쟁을 뚫고 올라온 강호들과의 대결을 피하기 어렵다. 만일 한국이 A조 2위를 차지한 뒤 승승장구한다면 16강에서는 F조(네덜란드·일본·유럽PO패스B(우크라이나·스웨덴·폴란드·알바니아) )·튀니지) 1위와 C조(브라질·모로코·스코틀랜드·아이티) 2위의 승자와 격돌한다. 네덜란드, 브라질, 일본, 모로코 등이 16강전 상대가 될 수 있다. 조3위를 차지하고 32강전을 돌파하면 16강에서 I조의 프랑스, 노르웨이, D조의 미국, 파라과이 중 한 팀을 만날 가능성이 크다. 이해준([email protected])
2025.12.06. 21:26
<방송사에서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프리뷰 기사입니다.> [OSEN=연휘선 기자]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박명수가 프랑스 귀족 닮은꼴을 인증한다. 오늘(7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약칭 ‘사당귀’)에는 박명수가 연말을 맞아 ‘걸어서 보스집으로’ 특집으로 하이앤드 디저트계의 제왕 최규성 셰프와 만난다. 이날 박명수는 위키미키 최유정과 예술작품에 가까운 하이앤드 디저트에 흠뻑 빠진다. 이 가운데 박명수가 프랑스 귀족이 좋아했다고 전해지는 ‘휘낭시에’의 매력을 설파한다. 박명수는 “내가 프랑스 귀족을 좀 닮았다. 그래서 금괴 모양이라고 하는 ‘휘낭시에’도 좋아한다”라고 자화자찬하더니 “루브르 박물관에 가신 분이 박명수 닮은 그림을 발견했다고 찍어서 올렸었다”라며 실제 르부르 박물관에 전시된 그림을 인증해 웃음을 자아낸다. 박명수는 “내가 봐도 닮았다”라더니 “난 프랑스 귀족 얼굴 맞지 않냐?” 라고 모두의 동의를 구한다. 이에 전현무는 “너무 심하게 닮았다”라며 벌린 입을 다물지 못하고, 김숙은 “명수 오빠랑 너무 똑같이 닮았다”라고 감탄하며 웃음을 참지 못한다고. 박명수가 타임슬립을 한 듯 절묘한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그림은 16세기에 그려진 그림. 명화속에 살아 숨쉬는 박명수의 숨결이 웃음을 자아내면서 알고 보면 고품격의 생김새를 자랑하는 박명수의 ‘걸어서 보스집으로’가 기대를 치솟게 한다. 오늘 오후 4시 40분에 방송. / [email protected] [사진] KBS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12.06. 21:13
[OSEN=연휘선 기자] '무한도전' 유니버스가 박명수와 정준하의 '하와수'를 통해 다시금 반가움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6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하와수'에서는 '하와수x타인의삶ㅣ"전화번호 바뀌었던데요..?" 나락과 훈훈함을 오가는 만남'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박명수와 정준하가 '무한도전'의 '타인의 삶' 특집에 출연했던 김동환 교수와 이예진 양을 다시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2006년 첫 방송을 시작한 '무한도전'이 올해로 방송 20년 차를 맞아 프로그램 애청자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상황. 이 가운데 '무한도전' 특집을 다시 상기시키는 '하와수'의 콘텐츠들도 이목을 끌었다. 더욱이 김동환 교수와 이예진 양의 변화는 20년의 세월을 짐작케 하며 더욱 눈길을 모았다. 먼저 김동환 교수는 "('무한도전'에서는) 새끼 교수였다. 지금은 대장이 됐다"라고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 특히 이예진 양은 과거 '무한도전' 출연 당시 12살이었으나, 14년 만에 재회해 26세로 어엿한 성년이 됐다. 이에 박명수가 "그때는 어린이었다"라며 놀라워했고, 과거 뇌동맥류 수술을 받았던 이예진 양의 건강을 챙겼다. 이예진 양은 "지금은 익숙해졌다", "공공기관에 입사했다"라고 건강한 근황을 밝혀 안도감을 더하기도. 정준하는 이에 "본인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겠나"라며 뭉클함을 표했고, 박명수는 "우리 아이가 4살 때인가 그랬다. 그래서 예진이를 보는데 내 새끼 같은 마음이 들더라"라고 말해 감동을 더했다. 여전히 시청자들의 기억과 추억을 자극하는 '무한도전'의 특집들이 '하와수'를 통해 구현된 모양새다. 이에 '하와수'의 행보에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 / [email protected] [사진] MBC 제공, 유튜브 출처.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12.06. 21:09
[OSEN=노진주 기자] 모하메드 살라(33)가 최근 결장 사태와 관련해 “구단이 나를 버스 아래로 던졌다”고 주장하며 리버풀과의 관계가 붕괴됐다고 밝혔다. 영국 'BBC'는 7일(한국시간) “살라와 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과의 관계는 무너졌다. 벤치에 반복돼 머물면서 살라는 자신이 모든 비난을 떠안고 있다고 느끼고 있다”고 보도했다. 살라는 이날 치러진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 3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다. 팀은 3-3 무승부를 거뒀다. 살라는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강한 불만을 공개적으로 드러냈다. 그는 “누군가 나에게 모든 책임을 씌우려 한다. 구단이 나를 버스 아래로 던진 것 같다”라며 “지금까진 감독과 좋은 관계를 유지해 왔다. 그런데 갑자기 관계가 악화됐다. 구단 누군가가 나를 원하지 않는다고 느낀다”라고 작심 발언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살라는 리버풀에 애정이 있는 듯 보인다. 그는 “이 클럽을 항상 사랑해 왔다. 내 아이들도 계속 응원할 것"이라며 "그러나 지금 상황은 받아들일 수 없다. 이 클럽을 위해 많은 것을 해온 나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주장했다. 살라 발언대로 그는 리버풀을 먹여 살렸던 선수다. 슬롯 감독 부임 첫 시즌인 2024-2025, 그는 29골로 팀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올 시즌 출전 시간이 급감하면서 득점은 13경기 4골에 머물러 있다. 팀 성적도 좋지 못하다. 리그 7승 2무 8패로 8위다. BBC는 “살라가 직접 기자들에게 목소리를 낸 건 특별한 신호”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11월에도 그는 믹스트존에서 “나는 아마 떠나는 쪽에 가깝다”고 말하며 동료들을 놀라게 했다. 살라가 리버풀에서 입지가 좁아졌단 소문이 파다하자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팀들이 그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BBC'는 "시모네 인자기가 이끄는 알힐랄이 살라 영입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벤치 신세가 지속되면 이별 가능성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살라는 “현 이 상황을 받아들일 수 없다. 리버풀은 지는 여름에 나에게 많은 약속을 했다. 그런데 지금은 세 경기 연속 벤치다.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다. 앞으로 나의 미래가 리버풀에 있을지 없을지 모르겠다. 리버풀에서 커리어를 마칠 계획이었다. 그러나 지금 상황은 계획과 다르게 간다. 이런 방식으로 끝날 이유가 없다. 몸 상태는 여전히 좋다. 5개월 전만 해도 모든 개인상을 휩쓸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팀 동료들에 대한 실망 여부를 묻자 “아니다. 선수들은 나를 지지한다. 서로 존중하고 사랑한다”고 답했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2025.12.06. 21:04
[OSEN=연휘선 기자] 코미디언 조세호의 조폭 연루설을 제기한 폭로자가 갑자기 게시물들을 삭제했다. 동시에 SNS 계정 폭파 가능성까지 밝혀 의혹을 더했다. 7일 조세호와 지역 조폭 최씨의 연루설을 제기한 A씨는 폭로를 이어가던 SNS 계정에서 게시물들을 삭제했다. 이와 함께 그는 일회성 스토리를 게재하며 해명글을 남겼다. 그는 스토리 글에서 "게실물 좀 내렸다가 정리되면 올리겠다. 계정 폭파될 수도 있고. 지금 제 신상 검, 경에서 털고 있다는데 범죄자는 제가 아닌데 돈이 무섭긴 하다. 그래도 굴복하진 않겠다. 돋받고 이런 거 아니니 오해하지 마시라. 표 검사"라고 밝혔다. 이어 A씨는 "예전에 드라마 같은데 보면 기자들이 진실은 알고 있는데 막 살해 당하고 외압당하고 그러지 않나. 진실은 아는데 돈, 권력 앞에서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대한민국 진짜 더럽다"라며 외압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 밖에도 A씨는 "영리목적으로 돈을 요구하지 않는다. 카카오톡은 없다. 인스타그램 DM과 텔레그램만 한다. 거창 조직폭력배 두목 최 씨 인스타에 글 올리시던데 해명해 달라"라며 장문의 의혹글을 남겼다. 해당 글에서 그는 거창 지역 최대 조직폭력배라는 최씨와 조세호의 친분을 주장하는가 하면, 둘이 절친한 관계라고 덧붙였다. 또한 배우 송서원이 최 씨의 연인으로 조세호의 결혼식까지 초대받은 관계라고 주장했다. 이에 송서원의 본명이라는 송사랑 이름 앞에 조세호와 아내 결혼식의 웨딩베뉴가 담긴 테이블 사진을 추가로 게재했다. 다만 A씨가 공개한 최씨의 여자친구로 추정되는 여성과 송서원의 모습에 차이가 있는 데다, 송서원 측도 별도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앞서 A씨는 조세호를 향해 지역 조폭 최씨와의 연루설을 주장했다. 그는 조세호가 불법 온라인 도박 등을 일삼는 범죄자 최씨와 절친한 관계이며 대가성으로 프랜차이즈를 홍보해주는 등 유착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조세호를 향해 최씨와의 관계 해명을 요구하며 논란을 빚었다. 그러나 조세호 측은 최씨와 단순한 지인 관계이며 대가성 의혹은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었다. 더불어 A씨를 비롯해 관련 의혹을 무분별하게 유포하는 온라인 게시물 및 악플에 대해 법정 대응 계획을 밝힌 상태다. 이후 최씨 또한 A씨에게 금전 요구 협박을 받은 듯한 카카오톡 대화록을 올리며 조세호와는 단순 지인이라고 반박했다. 그럼에도 A씨가 카카오톡을 사용하지 않으며 최씨의 주장이 허위라고 반박하며 외압 가능성을 제시했다. 심지어 그는 앞서 조세호의 아내까지 최씨와의 술자리에 동석했다는 등 추가 폭로를 이어가기도 했던 터. 그 사이 불과 100여 명에 지나지 않던 A씨의 SNS 팔로워는 1만 명 대로 급증하는 등 관심을 모으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12.06. 20:57
[OSEN=길준영 기자] 최근 한화 이글스 에이스 코디 폰세(31)를 영입한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김하성(30)도 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7일(한국시간) 토론토가 프랜차이즈 스타 보 비��을 FA 시장에서 놓쳤을 때의 대안을 분석했다. 비��은 메이저리그 통산 748경기 타율 2할9푼4리(3075타수 904안타) 111홈런 437타점 438득점 60도루 OPS .806을 기록한 강타자다. 올해도 139경기 타율 3할1푼1리(582타수 181안타) 18홈런 94타점 78득점 4도루 OPS .840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타격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 비��을 대체하는 선수인 만큼 가장 우선시 되는 것은 타격이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생각할 필요도 없이 첫 번째 대안은 카일 터커라고 언급했다. 터커는 올해 136경기 타율 2할6푼6리(500타수 133안타) 22홈런 73타점 91득점 25도루 OPS .841을 기록했다. 케텔 마르테도 곧바로 비��을 대체할 수 있는 선수로 선정됐다. 마르테는 올해 126경기 타율 2할8푼3리(480타수 136안타) 28홈런 72타점 87득점 4도루 OPS .893으로 활약했다. 다만 마르테는 FA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트레이드를 통해 데려와야 한다. 현재 마르테는 2031년까지 1억250만 달러(약 1512억원) 계약이 남아있다. 터커와 마르테에 이어서 언급된 선수가 바로 김하성이다. 김하성은 리그 정상급 수비력을 팀에 더해줄 수 있는 선수로 평가받았다. 메이저리그 통산 588경기 타율 2할4푼2리(1896타수 458안타) 52홈런 217타점 248득점 84도루 OPS .701을 기록한 김하성은 2023년 내셔널리그 골드글러브 유틸리티 부문을 수상하며 빼어난 수비력을 인정받았다. 아시아 내야수가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것은 김하성이 최초다. 김하성은 올 시즌 탬파베이와 2년 2900만 달러(약 428억원) 계약을 맺었지만 지난해 10월 어깨 수술을 받은 여파로 인해 많은 경기에 뛰지 못했다. 탬파베이에서 24경기 타율 2할1푼4리(84타수 18안타) 2홈런 5타점 5득점 6도루 OPS .611을 기록하는데 그쳤고 결국 웨이버 클레임을 통해 애틀랜타로 이적했다. 애틀랜타에서는 24경기 타율 2할5푼3리(87타수 22안타) 3홈런 12타점 14득점 OPS .684을 기록하며 반등 가능성을 보여주고 시즌을 마쳤고 내년 1600만 달러(약 236억원) 선수 옵션을 포기하고 시장에 나왔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김하성은 브레이브스와의 1600만 달러 선수 옵션을 실행하지 않고 FA가 됐다. 현재 FA 시장에 수비 프리미엄이 있는 유격수는 거의 없다”면서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는 그를 ‘핫 송’(Hot Song)으로 마케팅 하고 있다”고 평했다. “김하성은 정상급 수비가 돋보이는 선수”라고 인정한 이 매체는 “그렇지만 제한된 타석 생산성 때문에 완벽한 해결책이 아닌 수비 전문 선수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서 “ESPN 카일리 맥다니엘 기자는 1년 16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예측했다. 하지만 보라스는 장기계약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비��은 수비에서 큰 약점이 있는 유격수다. 김하성은 그 약점을 완벽히 메울 수 있다. 하지만 워낙 타격에서 차이가 크기 때문에 비�� 대신 김하성이 주전 유격수가 된다면 토론토 입장에서는 타격에서의 아쉬움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비��의 전반적인 능력들과 비교하면 김하성은 빼어난 수비에도 불구하고 타격에서의 다운 그레이드를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토론토는 최근 한화에서 KBO리그 4관왕(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승률)과 MVP를 차지한 폰세와 3년 3000만 달러(약 443억원) 계약에 합의했다. 올해 아쉽게 월드시리즈 준우승에 머무른 만큼 전력 보강 의지는 크다. 토론토가 김하성까지 영입을 하게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5.12.06. 20:40
[OSEN=우충원 기자] 한국이 북중미 월드컵에서 가장 높은 난도를 가진 무대를 넘기 위해 멕시코와 다시 한 번 가슴 뛰는 승부를 앞두고 있다. 조추첨 결과 한국은 공동개최국 멕시코와 함께 A조에 배정됐고, 조별리그 2차전에서 멕시코를 상대로 사실상의 분수령을 맞게 됐다. 추첨식은 6일 미국 워싱턴DC 케네디센터에서 열렸다. 한국은 공동개최국이라는 이유로 포트1에서 빠진 멕시코를 톱시드 조에서 만났고, 경기는 멕시코 팬들의 강한 응원이 몰리는 과달라하라 아크론스타디움에서 치러진다. 특히 이 경기장은 해발 1571m 고지대에 위치해 있어 체력 부담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멕시코는 한국과의 역대 상대 전적에서도 앞서 있다. 한국은 4승3무8패로 열세를 보이고 있으며 1998년 프랑스월드컵과 2018년 러시아월드컵에서도 연달아 패했다. 다만 지난해 9월 평가전에선 2-2로 비기며 최근의 간격을 좁혔다. 손흥민은 해당 경기와 2018년 월드컵 모두에서 멕시코를 상대로 득점을 기록하며 멕시코가 경계해야 할 첫 번째 선수로 떠올랐다. 멕시코의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은 조추첨 후 냉정한 반응을 보였다. 그는 ESPN 등 해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과 남아공이 어떤 경기를 펼칠지 확신할 수는 없다. 계산이나 추측은 하지 말아야 한다. 매 경기 집중하고 매일 발전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하며 과신을 경계했다. 이어 한국을 향해서는 “정말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두 달 전에도 만난 팀이었다. 정말 강팀이었다. 서로 잘 알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 감독진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아기레 감독은 “한국의 감독도 정말 마음에 든다. 아주 프로페셔널하고 규칙이 있다. 우리에게 힘든 경기가 될 것이다”라며 상대 팀의 준비성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한국 선수단에 대해 “한국은 강하고 피지컬이 좋고 대표팀 대부분이 유럽에서 뛰고 있어 매우 위협적인 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9월 한국과의 평가전에서 골을 기록한 히메네스도 조추첨 결과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그는 “쉬운 상대는 없겠지만 조추첨 결과가 더 나쁠 수도 있었다”며 “우리는 한 경기, 한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 승리에 집중하고 조 1위를 차지해야 한다”고 다짐했다. 멕시코 주장 알바레즈 역시 한국을 낮게 보지 않았다. 알바레즈는 “유럽의 경기 스타일은 직접적이고 피지컬을 기반으로 플레이를 구사한다”며 “한국은 좋은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고 전술적으로 규칙적인 모습을 보인다”고 말했다. 한국은 멕시코를 상대로 첫 승리를 노리며 조별리그 초반 흐름을 바꿔야 한다. 상대는 홈과 환경, 전적 모두 쉽지 않지만, 최근의 경기력과 유럽파 비중을 고려하면 멕시코가 한국을 결코 가벼운 상대라고 여기지 않는 이유가 명확해지고 있다./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5.12.06. 20:39
배드민턴이 21점 3게임(세트)제로 진행하던 기존 경기 방식을 15점 3세트제로 바꾸기 위한 준비 작업에 착수하면서 설왕설래가 끊이지 않고 있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이 지난 2일 이사회를 통해 국제대회 경기 규정을 게임당 21점제에서 15점제로 변경하기로 의결한 게 논란의 시발점이다. 내년 4월 총회에서 승인을 받을 경우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바뀐 규정을 적용할 계획이다. 9월 개막하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부터 시행할 가능성이 있다. 지난 2006년 이후 꾸준히 시행한 현행 21점 3게임 제도를 손보려는 건 선수 보호를 위해서다. 배드민턴은 여타 종목과 비교해 국제대회가 많다. 월드투어 파이널스부터 수퍼1000, 수퍼750, 수퍼500, 수퍼300 등 여러 등급의 BWF 주관 대회는 연간 25개 안팎이다. 여기에 더해 세계선수권과 수디르만컵(혼성단체선수권), 그리고 격년으로 번갈아 열리는 토마스컵(남자단체선수권)과 우버컵(여자단체선수권)도 있다. 매달 2~3회 꼴로 국제대회가 쉼 없이 이어지다보니 출전 선수 대부분이 체력 유지에 어려움을 겪는다. 온갖 부상에도 시달린다.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의 경우 지난해 파리올림픽을 즈음해 다친 무릎이 주기적으로 말썽을 일으킨다. 랭킹 유지를 위해 부상 이후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한 탓이다. 15점제로 바뀌면 한국에 득보다 실이 많을 것이라는 우려가 벌써부터 나온다. 안세영이 경기 초반부에 수비적인 운영으로 버티다 상대의 힘이 떨어지는 중후반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어 흐름을 뒤집는 스타일이기 때문이다.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 서승재(26)-김원호(25·이상 삼성생명) 조도 대표적인 슬로 스타터다. 15점제로 바뀌면 역전드라마를 완성할 기회가 대폭 줄어든다. 때문에 배드민턴계 일각에서는 “여자단식 절대강자 안세영을 견제하기 위한 규정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와 관련해 하태권 배드민턴협회 미래대표 전임감독은 “새 제도 아래에서는 더 빠르고 공격적인 경기 운영이 필수적”이라면서 “체력 차이에 따른 우열은 상쇄되고, 상대적으로 기술과 전략의 완성도 차이가 부각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장기적으로는 오히려 한국 선수들에 유리할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중국 시나스포츠는 “새 제도가 안세영에게 불리하다는 분석이 많지만, 시즌 전체로 시선을 넓히면 경기 시간 단축과 함께 체력을 아껴 최상의 경기력으로 나서는 대회가 더 많아질 것”이라면서 “오히려 안세영의 메이저대회 석권이나 시즌 전관왕 같은 대기록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새 제도가 오히려 안세영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가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송지훈([email protected])
2025.12.06. 20:13
[OSEN=서울월드컵경기장, 정승우 기자] 전북현대가 코리아컵 정상에 복귀했다. 하지만 이날 우승은 단순한 트로피 이상의 의미였다. 벤치에 선 타노스 코치를 향한 선수들의 마음, 그리고 그들이 보여준 세리머니는 결승전을 넘어선 감정의 무게를 담고 있었다. 전북현대는 6일 오후 1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하나은행 코리아컵 결승전에서 광주FC를 연장 2-1로 제압했다. 전반 추가시간 이동준의 선제골, 후반 프리드욘슨의 동점골, 그리고 연장전 이승우의 결승골로 '더블'을 완성했다. 이날의 주인공은 '스코어'보다 벤치 쪽에 있었다. 4강전 퇴장 징계로 포옛 감독이 벤치에 앉지 못했고, 최근 논란 속에 시즌 종료 후 사임을 발표한 타노스 코치가 지휘 역할을 맡았다. 대전전에서 '인종차별적 행위'라는 판단을 받은 뒤 5경기 출장정지와 2,000만 원의 제재금을 받았고, 전북과 함께 재심을 청구했으나 기각된 타노스 코치는 "정확한 판정을 요구하는 제스처였을 뿐"이라고 끝까지 반박했다. 결국 논란과 상처 속에 전북을 떠나게 됐다. 전북 선수단은 이 결승전이 타노스를 위한 무대라고 믿었다. 이동준의 선제골 직후, 선수들이 벤치 앞에 도열해 깊게 인사한 장면은 그 마음을 보여준 상징적인 장면이었다. 경기 종료 휘슬과 함께 타노스는 서포터석으로 달려가 두 팔을 번쩍 들었고, 팬들은 기립박수로 화답했다. 경기 뒤에는 선수들이 타노스를 공중으로 들어올리며 헹가래를 쳤다. 마지막 순간은 박수와 환호, 그리고 눈물로 채워졌다. 전북 골키퍼 송범근은 "1년의 과정 동안 많은 생각이 들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내가 아는 타노스는 절대 그런 행동을 할 사람이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 선수들에게 진심을 보여준 분이었다. 함께한 시간이 진짜였다. 오늘 우승 세리머니만 봐도 다르지 않냐고 묻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을 묻자 "평소 말이 많지 않지만 항상 '톱 키퍼'라고 불러줬다. 그 한 마디가 가장 감사했다"라고 전했다. 송민규는 "가족 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감독과 코칭스태프 모두 우리를 진짜 가족처럼 대해주셨다. 필요한 걸 먼저 챙겨주고 항상 우리가 우선이라고 말해주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세리머니 중 눈물이 날 뻔했다. 오늘 경기 끝나고 '너는 최고야'라고 껴안아 주신 말이 가장 잊히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선제골의 주인공 이동준도 "준비한 대로만 하자고, 우리가 고생한 거 오늘 반드시 가져가자고 하셨다. 그 말이 마음에 남았다"라고 밝혔다. 타노스 코치는 이날 누구보다 뜨겁게 환호했고, 누구보다 조용히 눈시울을 붉혔다. 선수들은 그가 남긴 말과 태도를 기억 속에 담았다. 폭풍의 중심에서 버티고 또 견뎌낸 시간, 그리고 마지막에 찾아온 우승. 전북은 가장 복잡한 순간에 가장 강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5.12.06. 19:59
[OSEN=노진주 기자] 리오넬 메시(38, 인터 마이애미)가 또 하나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마이애미는 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체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MLS컵 결승에서 밴쿠버 화이트캡스를 3-1로 꺾었다. 전반 8분 0의 균형이 깨졌다. 상대 자책골로 마이애미가 앞서나갔다. 박스 안까지 파고든 아옌데의 크로스가 오캄포 발에 맞고 자책골이 됐다. 갈길 바빠진 밴쿠버도 움직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의욕만 앞서다 전반 25분 메시에게 회심의 오른발 슈팅을 내주고 말았다. 타카오카가 이를 막아내며 추가 실점을 면했다. 전반 33분 밴쿠버는 화이트의 헤더로 동점골을 노렸지만 노보의 선방에 막혔다. 5분 뒤 사비의 슈팅도 마찬가지였다. 전반 41분 뮐러가 블랙먼의 크로스를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이마저도 막혔다. 마이애미에선 전반 추가시간 부스케츠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득점에 실패했다. 전반은 마이애미가 1-0으로 앞선 채 끝났다. 후반 들어 압박을 강화한 밴쿠버는 기어코 동점골을 뽑아냈다. 후반 15분 아메드가 원터치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2분 뒤 사비의 슈팅이 골대를 때리며 역전엔 실패했다. 마이애미가 다시 경기를 리드했다. '해결사' 메시가 나섰다. 그는 후반 26분 침투하던 데폴에게 절묘한 패스를 내줬고 데폴이 침착하게 마무리, 마이애미는 2-1로 다시 앞서갔다. 마이애미가 쐐기골을 작렬했다. 후반 추가시간 6분 알바의 롱패스를 메시가 가슴으로 받아냈다. 곧장 패스를 내줬고, 이를 받아낸 아옌데가 골키퍼 다리 사이로 공을 밀어 넣으며 팀의 세 번째 골을 넣었다. 인터 마이애미는 MLS 참가 5년 만에 첫 MLS컵 우승을 차지했다. 메시는 플레이오프 6경기에서 6골 9도움을 기록했다. 개인 통산 48번째 트로피를 획득했다. 메시는 'ESPN'과 인터뷰에서 “우리에게 아름답고 감정적인 순간이다. 마이애미 시민에게도 마찬가지다. MLS 우승은 우리 모두의 목표였다. 미국 무대에서 최정상에 서고 싶었는데 해냈다. 홈에서 치른 결승전인데, 팬들에게 큰 기쁨을 줄 수 있었다. 이 순간을 즐기고 싶다”라고 말했다. 마스체라노 감독도 “정말 기쁘다. 이번 시즌 메시가 보여준 활약은 특별했다. 메시가 이 트로피를 들기 위해 왔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이 우승은 그에게 매우 값질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애미 창단주 데이비드 베컴도 이번 우승으로 활짝 웃었다. 베컴은 “역사적인 날이다. 메시는 단순히 마이애미 생활을 즐기러 온 게 아니다. 그의 가족은 마이애미를 사랑한다. 하지만 메시가 온 이유는 우승이었다. 그는 승부욕이 강한 선수다. 팀에 헌신하고 도시와 클럽에 충성한다. 메시가 곧 승리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tkwls] BR Football 소셜 미디어 계정 노진주([email protected])
2025.12.06. 19:52
[OSEN=연휘선 기자] 코미디언 박나래와 전 매니저들의 진실공방에도 불구하고 '나 혼자 산다'가 예능 평판 1위를 차지했다. 7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예능 프로그램 브랜드평판 2025년 12월 빅데이터 분석결과, 1위 나혼자산다 2위 런닝맨 3위 신인감독 김연경 순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2025년 11월 7일부터 2025년 12월 7일까지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예능 프로그램 50개의 브랜드 빅데이터 96,994,727개를 분석하여 소비자들의 브랜드 참여와 소통량, 미디어소비, 브랜드 확산량, 소비량을 측정했다. 지난 12월 예능 프로그램 브랜드 빅데이터 103,339,634개와 비교하면 6.14% 줄어들었다. 브랜드 평판지수는 브랜드 빅데이터를 추출하고 소비자 행동분석을 하여 참여가치, 소통가치, 미디어가치, 소셜가치로 분류하고 가중치를 두어 나온 지표이다. 예능프로그램 브랜드평판에서는 참여가치와 소통가치,미디어가치, 커뮤니티가치, 시청가치로 브랜드평판지수를 분석했다. 브랜드평판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소비자들이 브랜드에 대해 어디서, 어떻게, 왜, 얼마나 이야기하는 지를 분석할 수 있다. 브랜드평판에디터가 참여한 브랜드모니터분석과 브랜드평판 랭킹페이지를 통한 추천지수가 가중치로 포함되고 있다. 2025년 12월 예능 프로그램 브랜드평판 30위 순위는 나혼자산다, 런닝맨, 신인감독 김연경, 유퀴즈온더블럭, 우리들의 발라드, 나는 솔로, 1박 2일, 사랑의 콜센타 세븐스타즈, 미운우리새끼, 아이엠복서, 아는 형님, 라디오스타, 불후의 명곡, 복면가왕, 전국노래자랑, 트롯 올스타전 금요일밤에, 이혼숙려캠프, 동상이몽, TV 동물농장, 가요무대, 놀면 뭐하니, 개그콘서트, 냉장고를 부탁해, 살림하는 남자들, 야구여왕, 2025 한일가왕전 , 최강야구, 전지적 참견 시점, 콩콩팡팡, 극한84 순으로 분석됐다. 예능 프로그램 브랜드평판 1위를 기록한 나혼자산다 브랜드는 참여지수 849,486 미디어지수 1,368,228 소통지수 1,246,417 커뮤니티지수 1,502,844 시청지수 593,126이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5,560,101로 분석됐다. 지난 11월 브랜드평판지수 6,890,742와 비교해보면 19.31% 하락했다. 2위, 런닝맨 브랜드는 참여지수 427,087 미디어지수 740,023 소통지수 1,051,905 커뮤니티지수 1,003,647 시청지수 444,845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3,667,508로 분석됐다. 지난 11월 브랜드평판지수 4,229,821과 비교해보면 13.29% 하락했다. 이어 3위, 신인감독 김연경 브랜드는 참여지수 812,654 미디어지수 476,749 소통지수 577,428 커뮤니티지수 817,750 시청지수 716,694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3,401,275로 분석됐다. 지난 11월 브랜드평판지수 3,655,330과 비교해보면 6.95% 하락했다. 4위, 유퀴즈온더블럭 브랜드는 참여지수 208,052 미디어지수 372,829 소통지수 1,251,857 커뮤니티지수 1,067,838 시청지수 407,774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3,308,350으로 분석됐다. 지난 11월 브랜드평판지수 4,350,413과 비교해보면 23.95% 하락했다. 또한 5위, 우리들의 발라드 브랜드는 참여지수 970,742 미디어지수 493,385 소통지수 498,898 커뮤니티지수 573,332 시청지수 679,624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3,215,981로 분석됐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예능 프로그램 브랜드평판 2025년 12월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결과, 나혼자산다 브랜드가 1위를 기록했다. 예능 프로그램 브랜드 카테고리를 분석해보니 지난 11월 예능 프로그램 브랜드 빅데이터 103,339,634개와 비교하면 6.14% 줄어들었다. 세부 분석을 보면 브랜드참여 11.70% 상승, 브랜드이슈 6.87% 상승, 브랜드소통 14.96% 하락, 브랜드확산 14.31% 하락, 브랜드소비 4.97% 하락했다"라고 평판 분석했다. 이어 "2025년 12월 예능 프로그램 브랜드평판 1위를 기록한 나혼자산다 브랜드에 대한 링크분석에서는 '도전하다, 출연하다, 공개하다'가 높게 분석됐고, 키워드 분석에서는 '구성환, 박지현, 이장우'가 높게 분석됐다. 긍부정비율분석에서는 긍정비율 87.04%로 분석됐다"라고 밝혔다. 공교롭게도 최근 '나 혼자 산다'에서는 핵심 멤버인 박나래가 전 매니저들로부터 갑질 폭로에 휘말렸다. 전 매니저들은 박나래가 잦은 술자리 상시대기, 개인 심부름, 폭언 등의 갑질을 일삼았다고 최초 폭로했다. 심지어 이들은 박나래가 부적절한 약물 처방 및 대리 처방까지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박나래 측은 전 매니저들이 최근 퇴사하며 무리한 수익 배분 및 금전을 요구해 부당한 폭로를 이어가고 있다고 반박했다. 또한 주사 및 약물 처방은 바쁜 스케줄로 인해 의료인의 왕진을 받은 것이며, 논란이 된 '주사이모'는 적법한 의료인이라고 강조했다. 여기에 박나래 모친이 합의금을 건넸다 반환되는 일까지 박나래 주변인으로 그 논란이 번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첨예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나 혼자 산다'가 예능 평판 1위를 유지한 바. 박나래와 전 매니저들 사이의 분쟁이 법정 공방으로 버질 가능성이 대두되는 만큼 논란의 장기화가 예측돼 '나 혼자 산다'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닌지 귀추가 주목된다. /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한국기업평판연구소 및 MBC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12.06. 19:48
[OSEN=김채연 기자] 김무진과 김상현, 두 연하남의 직진 고백에 고민이 많아진 누나 구본희의 모습이 포착된다. 8일(월) 방송되는 연상연하 리얼 로맨스 ‘누난 내게 여자야’에서는 구본희와 김무진이 각자 복잡한 감정에 휩싸인다. 이날 김무진은 자신이 호감을 표현한 구본희에게 김상현이 호감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 낮에 두 사람이 어떤 대화를 나누었을지 궁금해했다. 결국 김무진은 구본희를 찾아가 대화를 청하며 “저도 데이트하고 싶었는데 계속 못 나가고 있다”라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이어 김무진은 “궁금한 사람 있냐”라며 구본희의 속마음을 캐물었지만, 구본희는 쉽게 대답하지 못하며 말을 아꼈다. 그러자 김무진은 “연하우스 들어와서 첫인상부터 관심 가는 사람이 본희 씨 말고는 없었다. 운이 좋았다. 처음 카페에 온 것도 본희 씨, 첫 데이트한 것도 본희 씨였다. 나는 운명이란 게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거침없이 호감을 표현했다. 이를 지켜보던 황우슬혜는 “여자로서 저런 남자 만나고 싶다”라며 무진의 박력(?)에 반했다. 장우영도 “지금 상현 씨 때문에 마음이 급할 법도 한데 여유롭다. ‘운이 좋았다’는 말도 참 흔한 멘트인데 고백처럼 들리게 한다”라며 감탄했다. 한편 김무진이 “‘누나’라고 하는 거 싫어요?”라며 호칭을 언급하자, 구본희는 “이름 부르는 게 좋은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에 한혜진은 “‘누나’ 싫어”라며 본희의 반응에 공감했지만, 황우슬혜는 “‘누나’ 좋아”라고 반박하며 누나들 사이에서도 취향이 갈렸다. 수빈은 “당연히 ‘누나’라고 해야 하지 않나요?”라며 ‘누나파’ 입장을 냈지만, 장우영은 “상대가 편한 쪽으로 다 가능해요”라며 ‘맞춤형’임을 어필했다. 반면 구본희는 “’누나’라는 말에 처음으로 현실감이 들었다. 마냥 좋고 즐거웠는데, 처음으로 무진 님한테 생각이 많아졌다. 나이를 알았을 때 괜찮을까?”라며 고민을 드러냈다. 김상현의 고백 이후 구본희와 김무진 사이에 어떤 감정의 변화가 생겼을지 세 사람의 삼각관계는 8일 오후 9시 50분 KBS2 ‘누난 내게 여자야’에서 방송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KBS ‘누난 내게 여자야’ 김채연([email protected])
2025.12.06. 19:37
[OSEN=하수정 기자] ‘인사모(인기 없는 사람들의 모임)’ 정준하가 하위권의 대반란을 일으키며 2차 인기 투표 1위를 차지했다. 12월 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연출 김진용 이주원 안지선 방성수/작가 노민선)에서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 ‘인사모(인기 없는 사람들의 모임)’ 2차 인기 순위 발표와, 팬들의 마음을 열기 위해 노력하는 ‘인사모’ 멤버들의 매력 발산 커버 영상 제작기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의 채널 경쟁력과 화제성을 가늠하는 핵심지표 2049시청률은 1.9%를 상승하며, 토요일 예능 1위 행진을 이어갔다. 수도권 가구 시청률도 지난주보다 상승해 4.2%를 나타냈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5.2%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한자리에 모인 ‘인사모’ 멤버들은 견제와 질투로 모임을 시작했다.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투컷의 순위에 의문이 제기됐고, 에픽하이의 인기냐, 투컷의 인기냐 논쟁이 벌어졌다. 1차 투표 꼴등을 기록한 최홍만은 불안함에 모두 까기를 시전하는가 하면, 한상진과 즉석 눈싸움 대결에서 불미스러운 입술 접촉 사고도 불사하는 열정을 보여줬다. 눈싸움으로 매력을 보여주려 했던 한상진은 최홍만에 의해 매력을 또 삭제 당해 웃음을 자아냈다. ‘인사모’ 멤버들이 토크로 시끌벅적한 가운데, 유재석은 귤만 까먹고 있는 현봉식을 발견하고 “봉식이가 푸바오 같은 매력이 있다”라며 입덕한 모습을 보였다. 하하는 가만히 있는데도 인기를 얻는 ‘봉바오’ 현봉식을 질투했다. ‘인사모’의 최종 목표도 공개됐다. 바로 단체 팬미팅으로, 12월 18일 목요일로 개최일을 발표했다. 팬미팅에 팬들이 얼마나 올 지 걱정이 뒤섞이며 장내가 웅성거렸다. 과거 팬클럽 회장과 부회장이 싸워서 팬미팅이 흐지부지된 적이 있는 허경환은 뜻밖의 소식을 접했다. 그 부회장이 탈덕해 코미디언 박성광의 팬으로 돌아섰다는 소식이었다. 허경환은 “더 작은 애를 찾은 거냐. 다시 돌아와”라고 애절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2주간 진행된 2차 인기 순위 발표 시간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 결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1차 1위 투컷이 지난 모임에 불참한 여파로 5위로 하락했고, 최홍만은 꼴찌 탈출에 성공하며 6위를 차지했다. 최홍만은 한 손으로 트로피를 들 듯 테이블을 들어올리며 기쁨의 세리머니를 펼쳤다. 정준하는 7위에서 1위로 올라서며 하위권의 대반란을 일으켰다. 지난 모임에서 진정성으로 승부한 풍선쇼 개인기로 모두를 감동시킨 결과였다. 유재석은 “대반전의 기적을 이뤄냈다”라며 축하했다. 꼴등은 지난 모임에 불참했던 허성태가 차지했다. 주우재는 “골수팬이 없다”라고 말하며, 한 주의 활약이 투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사모’ 멤버들은 아이돌 메이크오버 후 팬들의 마음의 문을 열기 위한 커버 영상 제작에 돌입했다. 해외 팬까지 공략하고 싶은 야심찬 포부를 담았고, 멤버들은 열정적으로 촬영에 임했다. 특히 아이돌 스타일링을 받은 김광규는 금발 가발을 착용하고 만화 ‘베르사유의 장미’ 남자주인공 왕자美를 뽐냈다. 40여년 만에 시야가 가려진(?) 김광규는 “고등학교 때 (앞머리에) 눈 찔려보고 처음이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섹시함을 장착한 최홍만을 향해 유재석은 “홍만아 너 진짜 (오늘이) 리즈다”라고 폭풍 칭찬했다. 실크소닉 ‘Leave The Door Open’ 곡이 주어졌고, 커버 영상은 멤버들의 개별 매력을 담을 파트와 단체 군무 파트로 구성됐다. 뱅크투브라더스 필독과 휴가 안무 선생님으로 출격했다. 악성 재고 피규어로 시작해 ‘인사모’를 주최하게 된 하하, 18년 전 홍국영의 추억으로 살아가고 있는 한상진, 연예인인데 누군지 몰라 입구 컷을 당한 투컷, 바가지 브라더스 정준하와 허성태, 끼 부리는 폭스 현봉식, 초대형 가방에 매력을 싣고 온 최홍만과 키 순간 삭제쇼를 펼친 포켓남 허경환, 지구본처럼 반짝이는 김광규 순으로 각자의 개성과 매력을 뽐냈다. 원테이크로 진행된 촬영에 멤버들은 우왕좌왕하면서도 점점 팀워크를 발휘했고, 주우재는 “특이해서 (팬들이) 좋아할 수도 있다”라며 ‘인사모’ 멤버들을 응원했다. ‘인사모’ 스타일로 재해석된 커버 영상 최종 버전이 방송 말미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모았다. 한편, 다음 방송 예고편에는 1위에 오른 정준하가 예측불가한 상황에 놓이는 모습과 함께 인사(모) 팀장 유재석의 큰 그림이 담기며 궁금증과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MBC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된다. / [email protected] [사진] MBC ‘놀면 뭐하니?’ 하수정([email protected])
2025.12.06. 19:32
[OSEN=우충원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슈투트가르트 원정에서 대승을 거두며 선두 자리를 더욱 단단히 지켰다. 오랜만에 선발 기회를 얻은 김민재도 묵직한 존재감을 보여주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뮌헨은 6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 MHP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분데스리가 13라운드에서 홈팀을 상대로 5-0 완승을 거뒀다. 대량 득점 속에서도 수비의 안정감이 돋보인 경기였다. 수비진은 토마스 비쇼프,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 콘라트 라이머로 구성됐다. 최근 조나탄 타에게 밀려 많은 시간을 벤치에서 보냈던 김민재는 이날 선발 명단에 포함됐다.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이어진 경쟁 속에서 김민재는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었고, 에릭 다이어의 이적과 이토 히로키의 부상에도 독일 국가대표 센터백 타가 우위를 점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빈센트 콤파니 감독은 최근 아스널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패배를 계기로 수비라인에 변화를 예고했다. 주중 독일축구협회 포칼 일정을 소화한 뒤 로테이션을 가동했고, 이 과정에서 김민재가 다시 한 번 기회를 잡았다. 김민재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그는 전반부터 차분한 수비로 상대 공격을 차단했고 빌드업에서도 침착한 패스를 이어가며 팀 전체 밸런스를 유지했다. 전반 11분에는 마이클 올리세의 패스를 받은 라이머가 선제골을 기록하며 흐름을 잡았고, 니콜라스 나르티의 만회골 가능성은 비디오 판독으로 취소됐다. 후반 초반에는 뮌헨이 비쇼프 대신 요십 스타니시치를 투입하며 왼쪽 라인을 강화했다. 뮌헨은 이후에도 공세를 이어갔다. 알렉산더 뉘벨 골키퍼의 연속 선방에 막히던 분위기는 해리 케인이 투입되면서 급반전됐다. 케인은 투입 직후 경기 흐름을 완전히 뒤집었고 단숨에 3골을 몰아넣었다. 이어 스타니시치가 한 골을 더 보태며 5-0 승리를 확정했다. 로테이션 속에서도 기복 없이 강한 모습을 유지했다는 점에서 뮌헨의 선수층 두께가 다시 한 번 증명된 경기였다. 김민재의 개인 기록도 인상적이었다. 인터셉트 1회, 클리어링 9회, 리커버리 2회, 지상 경합 승리 2회(시도 3회), 패스 성공률 92%를 기록하며 수비진 중심축으로 활약했다. 독일 TZ는 “김민재는 슈투트가르트에 기회를 내주지 않았고 열정적으로 수비를 했다. 본인이 얻은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고 했고 때때로 공격적으로 올라가는 모습도 있었다. 뮌헨 압박 전술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하며 평점 2를 부여했다. 독일 매체 빌트 역시 동일한 평점 2를 매기며 그의 활약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경쟁이 치열한 뮌헨에서 선발로 나선 김민재는 다시 한 번 본인의 가치를 증명했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5.12.06. 19:20
[OSEN=강서정 기자] ‘살림남’이 박서진의 여사님 3인방을 위한 맞춤형 효도 투어와 출산을 앞둔 이민우 가족의 예측불허 하루를 그려내며 웃음과 감동을 전했다. 지난 6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박서진이 자신의 어머니, 이민우의 어머니, 지상렬의 형수님을 모시고 구미 효도 투어와, 출산을 앞둔 아내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민우 가족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 4.0%를 기록했으며, 여사님들과 함께 금오산에 방문한 박서진의 모습이 5.5%의 최고 시청률을 찍었다. 이날 방송에는 이민우와 프로미스나인의 채영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다. 박서진은 곧 둘째 출산을 앞둔 이민우에게 기저귀 케이크를 선물하며 축하를 건넸고, 이민우는 아내의 출산 임박 소식을 알리며 “24시간 대기 중이다. 둘째 딸이 태어나기 일보 직전”이라며 긴장과 설렘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 무속인으로부터 2~3년 안에 아이가 생길 것이라는 점괘를 들은 은지원은 “나도 딸을 원한다”며 예비 딸바보의 면모를 보여 눈길을 모았다. 이어진 VCR에서는 마치 스릴러 같은 분위기 속 박서진과 ‘살림남’ 제작진의 모습이 예고돼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내 숙소에서 평화롭게 휴식을 즐기는 박서진의 모습이 이어졌고, 그는 “저에게 주는 선물 같은 날이다. 몸 편히 마음 편히 있을 수 있는 날”이라며 지상렬, 이민우와 함께 단풍놀이를 하기로 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잠에서 깬 박서진 앞에 나타난 사람은 이민우 어머니, 지상렬 형수님, 그리고 자신의 어머니였다. 박서진은 “뭔가 잘못됐다는 걸 직감했다”고 밝히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오랜만에 집안일에서 벗어난 여사님 3인방은 ‘자유부인 모드’에 돌입해 잔뜩 들뜬 모습을 보였고, 박서진이 뒤늦게 지상렬과 이민우에게 연락했지만 두 사람은 “잘 부탁한다”는 말만 남긴채 여사님들을 완전히 맡겨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박서진은 본격적으로 ‘가이드 박’으로 변신, 여사님들과의 구미 효도 투어를 시작했다. 박서진은 여사님들의 인생샷을 위해 바닥에 드러눕는 등 열정을 불태웠고, 이를 본 이요원은 “우리 엄마도 저기 껴드리고 싶다”며 부러움을 표했다. 박서진의 가이드 아래 여사님들은 끊임없는 웃음 속에서 여행을 즐겼다. 특히 박서진 어머니는 “언니들이 생겨 너무 좋다”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박서진은 “엄마가 외동이어서 혼자 자라서 형제가 많은 아빠 보면서 항상 부러워했다”며 “근데 오늘 세 분이 친자매처럼 지내는 모습 보니까 엄마가 하루 종일 기분도 업 돼있고 좋아 보였다. 표정도 밝아서 제가 다 뿌듯하더라”고 속마음을 밝혔다. 이어 박서진과 여사님들은 해발 976m 금오산으로 향하는 케이블카를 탔고, 여사님들은 고소공포증이 있는 박서진을 안아주며 밀착 보호해 웃음을 자아냈다. 산행하는 내내 박서진은 케이블카 막차 시간에 쫓겨 마음이 급해졌지만, 구경하느라 좀처럼 발길을 떼지 못하는 여사님들을 보며 잔뜩 애를 태워 또 한번 웃음을 선사했다. 이후 자진 낙오를 선언한 여사님들을 위해 박서진은 경치 좋은 사진을 보여주고자 혼자 산행길에 나서는 등 진심 어린 효심을 보여줬다. 한편 여사님들은 산행 중간에 서진을 기다리다 먼저 식당으로 향했고, 뒤늦게 산행을 마치고 온 박서진은 잔뜩 지친 기색으로 합류했다. 박서진은 여사님들을 위해 보양식으로 오리백숙을 대접하며 다리를 양보하는 등 스위트한 면모를 보였다. 이를 보던 채영은 “선배님 같은 아들 낳고 싶다”고 말해 박서진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마지막까지 여사님들 기념사진을 정성스레 찍어주며 추억을 남긴 박서진은 “갑작스럽게 시작된 여행이었지만 여사님들이 좋아하셔서 뿌듯했다”고 소감을 전하며 효도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한편, 이민우는 아내의 출산을 앞두고 바쁜 일상을 보내던 중, ‘자발적 미혼모’ 사유리와 그의 5살 아들 젠을 집으로 초대했다. 젠은 6세인 이민우 딸과의 첫 만남에서 눈을 떼지 못하며, 핑크빛 ‘연상연하 케미’를 발산했다. 이를 지켜보던 은지원은 이요원에게 “딸에게 남자친구가 생기면 남편분은 어떨 것 같냐”고 물었고, 이요원은 “존재 자체를 싫어한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은지원 또한 “나도 딸 낳으면 그럴 것 같다”며 적극 공감했다. 사유리는 같은 싱글맘으로서 이민우 아내에게 깊은 동질감을 느꼈다며 출산을 앞둔 이민우 부부에게 따뜻한 응원을 전했다. 이민우 아내는 “남편이 늦은 밤에도 요리를 해주며 많이 챙겨준다”며 고마움을 표현했고, 이민우는 능숙한 속싸개 실력으로 완벽한 예비 아빠의 면모를 뽐냈다. 이후 사유리는 이민우 어머니, 아내와 함께 출산 경험을 나누며 직접 출산 리허설까지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이민우 어머니는 진통 중 남편에게 심한 말을 했다고 밝혔고, 이요원 역시 “욕만 안 나왔지 얼굴 보는 순간 ‘너 때문에 내가 왜 이런 고통을 겪어야 되지?’라는 마음이 생기기는 한다”며 공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어른들이 대화를 나누는 동안 한층 가까워진 이민우 딸과 사유리의 아들은 함께 마트 심부름에 도전했다. 그러나 마트에 도착하자마자 현란한 게임기와 다양한 간식의 유혹에 빠져 어른들이 부탁한 재료를 잊어버리고 엉뚱한 물건을 사는 귀여운 실수를 연발해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했다. 아이들이 심부름에 간 사이, 사유리는 이민우 아내를 위한 선물로 살아있는 장어를 내놓았다. 사유리는 산모를 위한 보양식을 해주겠다며 호기롭게 나섰지만 직접 손질하지는 못했고, 장어가 집안을 헤집으며 난장판이 되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이민우가 요리 실력을 발휘해 장어덮밥을 완성했고, 아내는 “너무 맛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살림남’에서는 어머니들의 취향을 저격한 맞춤형 효도 관광으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준 박서진의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냈다. 또 사유리·젠 모자와 함께 예측불허의 하루를 보낸 이민우 가족의 이야기가 유쾌한 에너지를 전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KBS 2TV ‘살림남’ 방송 캡처 강서정([email protected])
2025.12.06. 1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