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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장관, 종량제 대란에 "1년간 공급 문제 없어, 가격 인상도 없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중동 전쟁 이후 종량제 봉투 사재기 현상이 나타나자 "종량제 봉투는 충분하다. 가격 인상도 없을 것"이라며 진화에 나섰다. 김 장관은 30일 페이스북을 통해 "며칠 전 종량제 봉투 수급과 관련해 안심하시라는 말씀을 드렸으나 여전히 불안한 마음에 사재기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는 소식을 접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저도 주말에 근처 편의점과 슈퍼에 들러 보니 판매 수량을 제한하고 있더라"면서 "다시 한번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종량제 봉투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했다. 김 장관은 "전국 지방정부와 생산 공장을 꼼꼼히 확인한 결과, 지방정부의 절반 이상이 이미 6개월 치 이상의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며 "원료 역시 재생원료 사용 여력이 충분해 1년 이상 공급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또 "가격 인상 또한 없을 것"이라며 "봉투 가격은 지방정부의 조례로 정해져 있어 공장에서 임의로 올릴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최악의 상황이 오더라도 일반 봉투 사용 허용 등 만반의 대책을 세워뒀으니 집에 쓰레기를 쌓아둘 일은 절대 없다"며 "국민 여러분의 일상에 불편함 없도록 끝까지 책임지고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동 전쟁으로 인해 종량제 봉투 제조 핵심 원료인 나프타 수급 우려가 제기되면서 일부 마트와 편의점에서 종량제 봉투를 미리 사두려는 사재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정부는 종량제 봉투 공급에는 차질이 없다며 불안 진화에 나선 상황이다. 김은빈([email protected])

2026.03.29.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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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양 먹토 봤다"…유튜버에 허위 제보한 대학 동창, 결국

먹방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이 음식을 먹고 토한다는 허위 사실을 유튜버에게 제보한 쯔양의 대학 동창이 벌금형 약식명령을 받았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1단독(김재학 판사)은 지난 6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A씨에게 벌금 7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 지난달 2일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는 A씨를 벌금 7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 약식기소는 혐의가 비교적 가벼운 사건에 대해 정식 재판 대신 서면 심리를 통해 벌금이나 과태료를 부과해 달라고 법원에 약식명령을 청구하는 절차다. A씨는 지난 12일 약식명령문을 송달받았지만 7일 내에 정식 재판을 청구하지 않으면서 벌금형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A씨는 쯔양의 대학 동창으로 지난 2020년 11월 유튜버 ‘주작감별사’(본명 전국진)에게 ‘쯔양이 대왕파스타 먹방을 하고 온 날 파스타를 토한 흔적을 목격했다’는 취지의 허위 사실을 제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내용은 지난 2024년 7월 유튜브 방송에서 공개됐다. 쯔양의 소속사는 서울 혜화경찰서에 A씨를 고발했고 검찰은 지난 2024년 12월 사건을 넘겨받아 보완수사를 했다. A씨는 ‘사실을 말한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검찰은 A씨가 쯔양을 만난 날은 대왕파스타 먹방을 촬영한 날이 아닌 점, 동석한 참고인들이 다른 진술을 한 점 등을 고려해 A씨의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한편 주작감별사는 쯔양에게 사생활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해 수천만원을 뜯어낸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이 확정됐다. 장구슬([email protected])

2026.03.29.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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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가방서 유해물질 최대 270배…불량 제품 무더기 적발

신학기를 앞두고 수요가 증가한 수입 어린이 제품에서 안전 기준에 미달한 물품이 대거 적발됐다. 30일 국가기술표준원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달 9일부터 27일까지 3주간 통관 단계에서 안전성 집중검사를 한 결과 국내 기준을 위반한 위해 제품 11만여 점이 적발됐다. 이번 점검은 어린이들이 자주 사용하는 학습·놀이용품 12개 품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적발된 제품은 연필과 지우개 등 학용품이 7만4000점으로 가장 많았고, 완구도 1만4000점에 달했다. 위반 유형을 보면 KC 인증을 받지 않은 ‘미인증’ 제품이 69.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KC 마크나 인증 번호 등 필수 정보를 누락하거나 잘못 기재한 ‘표시사항 위반’이 25.5%를 기록했다. 특히 아동용 가방 3종 1700점에서는 국내 기준치를 최대 270배 초과한 프탈레이트 가소제와 최대 43배를 넘는 납·카드뮴 등 중금속이 검출됐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어린이의 생식 기능과 신체 성장을 저해할 수 있는 환경호르몬으로 알려져 있으며, 납과 카드뮴은 암을 유발하거나 성장·발달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는 유해 물질이다. 국표원 관계자는 “어린이 제품 구매 시 KC 인증마크 부착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며 “제품의 인증 여부는 제품안전정보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기준치를 초과한 유해 성분이 검출된 제품에 대해서는 반송 또는 전량 폐기 조치가 이뤄졌다. 한영혜([email protected])

2026.03.29.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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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바퀴·휠 훔쳐갔다"…공영 주차장에 주차했다 날벼락

인천에서 수입차의 바퀴와 휠을 도둑맞았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30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10시께 서구 아시아드 주경기장 주차장에서 BMW Z4 차량 바퀴를 도난당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차주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피해 사실을 알리며 바퀴와 휠이 모두 제거된 채로 돌덩이에 올려진 차량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차량은 2024년식 모델이다. 차주는 “차 사고 이후 공업사를 알아보려고 5일간 주차해뒀는데 타이어를 훔쳐 갔다”며 “1990년대와 같은 절도가 있을 줄은 상상도 못 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피해자 진술을 토대로 지난 19∼24일 사이에 범행이 이뤄진 것으로 보고 용의자 2명을 추적하고 있다. 유사 피해 신고도 있었다. 전날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소유주 B씨 역시 “바퀴를 도난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B씨는 25일부터 인천 서구 아라뱃길 공영주차장에 차를 세워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두 사건의 관련성을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일단 BMW 관련 절도 용의자 2명의 신원을 특정해 추적하고 있다”며 “다른 사건에 대해서도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시내([email protected])

2026.03.29.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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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처와 통화했다고 친구 집 죽도 휘둘러 난장판 만든 50대 집행유예

친구가 자신의 전처와 통화했다는 이유로 죽도를 휘둘러 주택을 훼손한 50대가 피해자의 처벌 불원 의사로 실형을 피했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방법원 형사1단독 정종건 부장판사는 특수주거침입과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기소된 A씨(55)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6월 친구 B씨의 집에 들어가 길이 1m가량의 죽도를 휘두르며 현관 중문 유리와 거실 창문, 작은방 창 등을 파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앞마당에 있던 농작물을 훼손하고 돌을 던져 유리창 4개를 깨뜨린 혐의도 받는다. 조사 결과 A씨는 B씨가 자신의 전처와 통화했다는 사실에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A씨가 폭력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고, 피해자의 집에 침입해 가재도구와 농작물을 망가뜨려 죄질이 가볍지 않다”고 지적했다. 다만 재판부는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힌 점을 특별양형 요소로 고려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한영혜([email protected])

2026.03.29.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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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장덕윤 장로 별세

선한목자교회 장덕윤 장로가 지난 23일 별세했다.  향년 91세.     장례식은 내달 2일 오전 9시 로즈힐메모리얼파크내 스카이로즈 채플에서 진행된다. 집례는 선한목자교회 고태형 목사가 맡는다.   ▶연락:(909) 591-6500      부고 장덕 장로 장로 별세 선한목자교회 고태형 스카이로즈 채플

2026.03.29. 19:39

LA카운티 63만 명 코로나 장기 후유증

코로나19 유행은 한풀 꺾였지만 감염 이후 후유증이 오래 이어지는 ‘롱코비드(Long COVID)’를 겪는 환자는 여전히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LA카운티 보건 당국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약 63만 명의 주민이 롱코비드를 경험한 것으로 추정된다.     또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국내 성인의 약 6.9%가 롱코비드를 겪었고, 이 가운데 3.4%는 현재도 증상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롱코비드는 코로나에 걸린 뒤에도 피로감, 호흡곤란, 기억력 저하 등 증상이 몇 주에서 몇 달 이상 이어지는 상태를 말한다. 특히 ‘브레인 포그(brain fog)’로 불리는 인지 기능 저하를 호소하는 환자도 많다. 감염 당시 증상이 가벼웠더라도 이후 후유증이 오래 지속되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롱코비드가 일상생활이나 직장 생활에 영향을 줄 정도로 심해지는 사례도 적지 않다고 설명한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심한 피로 ▶집중력 저하 ▶두통 ▶심장 박동 이상 등이 꼽힌다.   이런 가운데 비타민D가 롱코비드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브리검 연구진은 비타민D를 복용한 사람들이 롱코비드 발생 위험이 약 4% 낮은 경향을 보였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비타민D가 면역 반응을 조절하고 염증을 줄이는 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아직 롱코비드를 확실히 치료할 방법은 없다고 강조한다. 비타민 보충제 역시 개인별 상태에 따라 효과가 다를 수 있는 만큼,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 후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또 코로나 감염 이후 피로감이나 호흡 문제, 기억력 저하가 몇 달 이상 지속될 경우에는 롱코비드를 의심하고 진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에는 ‘시케이다(Cicada)’로 불리는 코로나19 변이 BA.3.2가 확산 조짐을 보이며 보건 당국이 주시하고 있다. 감염 증상은 기존 코로나19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CDC는 이 변이가 국내에서 점차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기존 면역을 회피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강한길 기자la카운티 코로나 코로나 감염 기존 코로나19 la카운티 보건

2026.03.29. 19:37

[포토타임] 한국조폐공사, 화폐 캐릭터 '조팸스(JOFAMS)' 출시

한국조폐공사는 30일 '현금이 없는 사회'라는 시대적 흐름 속에 MZ세대를 겨냥한 마케팅 캐릭터 '조팸스(JOFAMS)'를 공개했다.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화폐제품판매관'에서 열린 출시기념 행사에서 모델들이 화폐 속 위인을 현대적 감각으로 친근하게 재해석해 표현한 조순식(이순신 장군), 조다임(신사임당), 조훈민(세종대왕) 캐릭터를 들고 있다. 한국조폐공사는 이 캐릭터들을 활용해 새로운 굿즈를 개발하는 등 새로운 콘텐트를 개발해 국민과 소통할 예정이다. 강정현([email protected])

2026.03.29.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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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K라인 연장안 승인

LA 교통 접근성 개선의 전환점이 될 K라인 북부 연장 계획〈본지 3월 25일자 A-3면〉이 최종 승인됐다.   이에 따라 토런스 등 사우스베이 지역에서 할리우드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6일 LA 메트로 이사회는 총 150억 달러 규모의 K라인 북부 연장 프로젝트를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린지 호바스 LA메트로 국장은 “이번 결정은 LA 교통에 있어 획기적인 순간”이라며 “연장선이 완공되면 LA국제공항(LAX)에서 할리우드보울까지 편하게 이동할 수 있어 지역 간 연결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K라인은 현재 사우스베이, 잉글우드, LAX를 연결하고 있다. 이번 연장 계획을 통해 엑스포/크렌쇼역을 시작으로 크렌쇼, 미드시티, 페어팩스 지구, 웨스트 할리우드, 할리우드를 거쳐 할리우드 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연장선에는 총 10개 역이 신설될 예정이며, 시더스-시나이 메디컬 센터, 퍼시픽 디자인 센터,더 그로브 등 주요 목적지와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한편 K라인 연장 계획은 2029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이번 승인안은 노선과 기본 계획을 확정한 단계다. 향후 환경 영향 평가와 재원 확보와 설계 과정을 거쳐 실제 착공이 이뤄질 예정이다.   송윤서 기자메트 라인 k라인 연장안 이번 연장선 k라인 북부

2026.03.29. 19:29

한인 임신부<권이나씨> 살해 무죄에 한인사회 결집

시애틀에서 한인 임신부 권이나(사망 당시 34세) 씨를 살해한 코델 구스비(33.사진)가 정신 이상을 이유로 무죄 판결을 받자〈본지 3월 23일자 A-4면〉, 한인사회가 법 개정을 요구하며 본격 대응에 나섰다.   워싱턴주 한인 단체장들은 긴급 회동을 열고 ‘권이나·에블린(숨진 태아) 정의구현 태스크포스(TF)’를 결성했다고 27일 밝혔다.   TF에는 페더럴웨이 한인회 류성현 회장, 워싱턴주 한인상공회 데이비드 오 회장, 타코마 한인회 이준 수석부회장, 광역 시애틀 한인회 산하 대전 위원장 코리 한 등 주요 단체장들이 참여했다.   긴급 회동은 이번 사건을 담당한 킹카운티 검찰의 리사 매니언 검사장이 진행한 사건 브리핑 직후 이뤄졌다. 한인 단체장들은 이날 브리핑에서 무죄 판결에 대한 명확한 설명을 기대했지만, 검찰 측이 원론적인 답변에 그치자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류성현 페더럴웨이 한인회장은 “이번 사건은 전국의 한인들이 함께 목소리를 내야 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데이비드 오 워싱턴주 한인상공회 회장도 “한 가정이 완전히 무너졌는데 법이 아니라면 누가 이 사건에 대해 책임지고 정의를 세울 수 있느냐”고 지적했다.   이번 사건을 둘러싸고 한인 정치인을 비롯한 지역 정치권에 대한 비판도 커지고 있다.   한 단체장은 “평소 작은 사건이나 욕설 피해에도 아시안 증오범죄를 강조하던 정치인들이 정작 이번 사건에는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한인 정치인들 역시 평소 한인 정체성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해 왔으면서 왜 이번 사안에는 나서지 않는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TF 측은 워싱턴주 내 한인 인구 비율이 약 1.1%에 불과해 정치권의 관심이 부족하다고 판단, 종교계 등 다민족 커뮤니티와의 연대를 확대하고 필리핀·중국 등 타 아시아계 단체와도 협력할 계획이다. 또 내달 7일 각 한인 단체장들과 별도 대면 회의를 열어 대응 방안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전국 차원의 공론화도 추진된다. 류 회장은 내달 1일까지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주최 행사에 참석해 이번 사안을 주요 의제로 다룰 방침이다. 이 행사에는 전국 약 180개 지역 한인회를 대표하는 단체장들이 참석한다.   TF 측은 “권이나 씨와 태아(에블린)의 죽음이 법정에서 지워지는 일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끝까지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본지는 앞서 이번 사건과 관련해 태아를 별도의 살인 피해자로 인정하지 않는 워싱턴주 법 체계의 허점을 지적한 바 있다.〈본지 3월 25일자 A-2면〉 현행 워싱턴주법은 ‘태어난 뒤 살아 있는 상태’일 때만 피해자로 인정하고 있어, 사건 당시 숨진 태아 에블린에 대해서는 별도의 살인 혐의를 적용할 수 없었다.   이 가운데 킹카운티 검찰은 “딱히 방법이 없었다”는 입장을 반복하고 있다.   매니언 검사장은 “검찰과 변호인 측 전문가 의견이 일치했기 때문에 이를 뒤집을 방법이 없었다”며 “킹카운티에서 지난 약 40년간 살인 사건 가운데 심신상실을 이유로 무죄 판결이 내려진 사례는 약 100건”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TF에 참여하고 있는 코리 한 위원장은 “40년간 100건이면 연평균 두 건 이상으로 결코 적은 수치가 아니다”라며 “만약 돈과 권력, 인맥을 가진 저명한 인사가 피해자였다면 같은 판결이 나왔겠느냐”고 비판했다.   TF 측은 타 아시아계 단체와 연대해 ▶심신상실을 이유로 한 무죄 판단 기준 재검토 ▶태아를 별도의 범죄 피해자로 인정하는 법적 장치 마련 ▶피해자 유가족 보상 제도 마련 등을 요구하는 운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한길 기자한인사회 임신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 한인 정치인들 페더럴웨이 한인회

2026.03.29.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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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가짜 통지서 주의보

LA카운티에서 가짜 법원 통지서(사진)를 이용해 금전을 요구하는 사기가 확산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LA카운티 셰리프국은 실제 법원 문서를 모방한 정교한 위조 통지서를 휴대폰 메시지로 발송해 벌금 납부를 요구하는 사례가 보고됐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통지서에는 공식 도장과 사건 번호 등이 기재돼 있으며, QR코드를 통해 즉시 벌금을 납부하지 않을 경우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 문구가 포함돼 있다.     교통법규 위반이나 통행료 미납 등을 이유로 면허 정지, 추심, 법원 판결 등 불이익을 언급하며 결제를 압박하는 방식이다.   QR코드를 스캔할 경우 피해자를 가짜 웹사이트로 유도해 로그인 정보나 은행 정보 등 민감한 개인정보를 탈취하거나, 악성 소프트웨어를 설치해 메시지·사진·저장된 비밀번호 등 기기 내 정보에 접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셰리프국은 QR코드 스캔 시 기기 정보와 위치 데이터가 수집돼 향후 표적형 사기에 악용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셰리프국 관계자는 “정부 기관이나 법 집행기관은 QR코드, 기프트카드, 암호화폐 등 비공식적인 방식으로 벌금 납부를 요구하지 않는다”며 “전화나 문자로 즉각적인 납부를 요구하는 경우도 없다”고 강조했다.   당국은 의심스러운 통지서를 받을 경우 QR코드를 스캔하거나 링크를 클릭하지 말고 개인정보를 제공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또한 공식 연락처를 통해 법원에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의심 사례는 지역 법 집행기관에 신고할 것을 권고했다.     송윤서 기자통지서 주의보 가짜 법원 위조 통지서 해당 통지서

2026.03.29.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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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뺑소니 사망사고…LAPD 현상금 2만5000불

LA 한인타운에서 뺑소니 사망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용의 차량을 추적하고 있다.   LA경찰국(LAPD)은 27일 오전 3시쯤 리워드 애비뉴와 버몬트 애비뉴 교차로에서 보행자 1명이 차량에 치여 현장에서 숨졌다고 밝혔다. 검시소 자료에 따르면 사망 보행자는 50대 흑인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들은 흰색 다지 차저(Dodge Charger)가 길을 건너던 피해 남성을 들이받은 뒤 버몬트 애비뉴 북쪽으로 도주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주민 제보를 당부하며 현상금 2만5000달러를 내걸었다.  ▶제보:(213)473-0234 한인타운 사망사고 한인타운 뺑소니 뺑소니 사망 la 한인타운

2026.03.29. 19:21

'여신도 성폭행' JMS 정명석…'사회 저명인사' 교도소 독방 특혜 논란

여신도 성폭행 혐의로 두 차례 중형을 선고받은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정명석 총재가 수감 생활의 상당 기간을 독방에서 지내며 특혜를 누려온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과거 수감 당시에는 성범죄자임에도 불구하고 사회 저명인사 지침까지 적용받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정씨는 첫 번째 수감 시기인 2008년부터 2018년까지 10년 동안 독거실을 사용했다. 당시 교정당국은 ‘사회 저명인사로서 명예 보호가 특별히 필요한 사람’을 독거실에 우선 수용할 수 있다는 계호업무지침을 근거로 삼았다. 해당 지침은 정씨 출소 이듬해인 2019년 폐지됐으나, 정씨는 일반 수용자보다 1.5배 넓은 면적을 혼자 사용하며 10년의 형기를 마쳤다. 출소 후 또다시 성폭행을 저질러 2022년 재수감된 정씨는 이번에도 상당 기간 독방 생활을 이어갔다. 입소 초기 일주일간의 격리 기간을 제외하고도 약 5개월간 독방에 머물렀으며, 교정당국은 이를 수용 형편상 조치라고 설명했다. 정씨는 2023년 3월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방영 이후 특혜 논란이 거세지자 혼거실로 옮겨졌으나, 지난해 7월 다시 의료진 요청을 이유로 2인실인 치료거실로 이동해 사실상 독방 생활을 해온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대해 반 JMS 활동가인 김도형 단국대 교수는 “연쇄 성폭행범이 명예를 보호받아야 할 저명인사로 취급받았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며 “정씨의 건강 상태가 장기간 치료거실에 머물 만큼 나쁘지 않다는 점을 고려할 때 대전교도소 내 특혜 수용에 대한 엄정 수사가 필요하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한편 교정당국은 취재가 시작된 지난 20일 이후에야 정씨를 치료거실에서 다른 수용자와 함께 수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종서([email protected])

2026.03.29.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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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명 일자리 데이터 센터 무산, 세종보 해체?…세종의 잇딴 ‘굴욕’

일자리 300개 이상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데이터센터 입주가 사실상 무산됐다. 또 세종시 핵심 인프라인 금강 세종보(湺)도 해체될 위기에 놓였다. 행정수도로 불리는 세종에서 발생하고 있는 현상이다. 이를 두고 세종시에서는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으로 인구가 줄고 있는데 굴욕적인 상황이 계속 생기고 있다”는 말이 나온다. 세종시 인구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3개월 연속 감소했다. ━ 어진동 데이터센터 백지화 30일 세종시에 따르면 세종시 어진동 건물에 예정됐던 데이터센터 입주가 최근 백지화됐다. 세종시는 지난해 3월25일 ‘오케스트로 클라우드와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오케스트로 측은 7000억원을 투자, 세종청사 인근의 세종파이낸스센터 2차(어진동 667) 건물을 사들인 뒤 지하 3개 층 전체와 지상 6개 층 가운데 1~4층에 연면적 3만㎡ 규모의 데이터센터와 업무공간 등을 이르면 2027년 2월까지 조성할 예정이었다. 이 같은 투자 규모는 2023년 11월부터 가동되고 있는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집현동)'의 1단계 투자액 6500억원보다도 500억원 많다. 센터가 가동되면 상근 직원만 3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이 계획은 결국 백지화됐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최근 세종1청사 인근에 있는 한뜰마을2단지 아파트에서 주민과 만나 “데이터센터의 부작용을 우려한 인근 주민들의 의견을 잘 알고 있다”며 “이미 투자사와 건물주 사이의 매매 협상이 결렬돼 조성 사업은 취소됐으니 주민들께서는 더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말했다. ━ 데이터센터, 전자파 인체 보호기준 이하 어진동 데이터센터 건립 계획에는 대부분의 시민이 찬성했다. 시에 내는 지방세가 연간 수십억원에 이르는 데다, 300명이 넘는 일자리 창출 등의 경제 파급 효과도 상당히 클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부 주민과 정치권은 집단 시위를 하거나 성명서를 내며 반대했다. 지역 국회의원도 가세했다. 이들은 "많은 전력을 쓰는 센터에서 열수증기·전자파·소음 등이 나오기 때문에 인체에 해로울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한국전파진흥협회에 따르면 이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하는 전자파는 인체 보호 기준의 0.045% 수준으로 가전제품 전자파에도 미치지 못한다. 소음도 기준을 넘지 않고 열섬 현상도 발생하지 않는다고 한다. ━ 세종보도 해체 추진 이와 함께 세종보도 해체되는 분위기로 흐르고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환경부)는 지난 23일 보도자료를 내고 ‘4대강 재자연화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기 위해 환경단체와 물관리 정책 방향을 공유했다”고 발했다. 환경부는 “용역을 통해 4대강 16개 보 처리 방안을 마련, 오는 9월께 발표하겠다”라며 “처리방안이 마련된 보를 대상으로 금강과 영산강 수계 중에서 물 이용 여건이 양호한 곳은 내년 상반기부터 처리방안을 이행하기로 했다”고 했다. 이에 발맞춰 금강 세종보 인근에서 천막을 치고 농성 중이던 환경단체는 30일에 농성을 종료한다. 문재인 정부 시절 4대강 재자연화 방침에 따라 2018년 1월 세종보 수문 3곳을 개방하고 3년 뒤 철거 결정을 내린 뒤에도 7년째 방치됐다. 윤석열 정부 때인 2023년 7월 “4대강 보 해체·개방 결정이 비과학적으로 이뤄졌다”는 감사원 조사를 계기로 환경부 방침은 재가동으로 선회했다. 또 재가동을 위해 30억원을 들여 세종보를 수리했다. 하지만, 이재명 정부 들어 다시 재자연화로 방향이 바뀌었다. 세종보는 노무현 정부때 행정도시 건설을 설계하면서 계획됐다가 이명박 정부때 완공됐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수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댐이나 보를 건설하는 게 세계적으로 일반적인 추세”라며 “세종보를 하루속히 가동해야 신도시(행복도시) 한복판을 흐르는 금강의 경관이 되살아나면서 가뭄 대비도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 시장은 “만약 정부가 세종보를 해체한다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막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방현([email protected])

2026.03.29.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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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형 주민대피시스템' 업그레이드...음성전화 기능 추가

극한 호우 등 다양한 재난 상황에서 제 역할을 톡톡히 한 ‘경북형 주민대피시스템’이 대폭 업그레이드된다. 이 시스템은 2023년 7월 경북 북부지역을 강타한 집중호우로 다수의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것을 계기로 고안된 제도다. 또 전국 최초로 도입한 ‘마을순찰대’는 극한 호우 등에 대비해 주민을 사전에 대피시키는 역할을 했다. 경북형 주민대피시스템의 효과를 행정안전부는 마을순찰대를 ‘주민대피지원단’으로 명명해 전국 확대를 추진하하기도 했다. 이에 경북도는 ‘경북형 주민대피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복잡한 기술이나 절차 없이 빠르게 주민을 대피시키고 누구나 쉽고 빠르게 대피 상황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한 것이 골자다. 우선 긴급 상황 시 주민 대피 전파 방식이 훨씬 빠르고 똑똑해진다. 경북형 주민대피시스템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서다. 마을순찰대나 주민들에게 일일이 전화로 대피시키는 방식에서 긴급 상황 시 앱 푸시 알람과 문자 메시지 발송은 물론 문자 메시지를 제때 확인하기 어려운 어르신 등을 위해 자동으로 대피를 안내하는 ‘음성 전화(AI Call)’ 기능을 도입한다. 또 대피소에 도착한 주민의 안전 확인 여부도 간편해진다. 스마트폰에 익숙하지 않은 주민들도 대피소에 부여된 안심번호로 전화 한 통만 걸면 즉시 안전하게 대피한 것으로 확인된다. 경북도와 각 시‧군 상황실에는 마을별 주민 대피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종합 상황판이 운영된다. 미대피 가구를 신속히 파악해 집중 지원이 가능해지면서 보다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번 고도화 사업은 산사태, 침수 우려 지역 등 인명 피해 위험이 높은 마을을 시범지역으로 선정해 우선 적용한다. 여름철 자연 재난에 대비해 오는 5월까지 현장 교육과 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황명석 경북지사 권한대행은 “현장의 부담은 줄이면서도 도민의 대피 상황을 빠짐없이 확인할 수 있는 효율적인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재난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도민의 안전과 신속한 대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석([email protected])

2026.03.29.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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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콘트립’ 뜬다…공연 관람객→체류형 관람객 전환 추진

고양시는 공연을 중심으로 관광과 소비를 연결하는 ‘고양콘트립(Goyang Con-Trip)’을 추진하며 공연 관람객을 체류형 관광객으로 전환하는 새로운 관광 모델 구축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고양종합운동장에서는 다음 달 9·11·12일 방탄소년단(BTS) 월드투어 ‘아리랑’ 첫 공연이 열린다. 시는 사흘간 총 12만명 이상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는 이번 행사에 안전사고가 없도록 종합 대응 체제를 가동하고, 지역 경제를 살리는 계기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고양시에서는 국내외 인기 아티스트들의 대형 공연이 잇따르면서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 지역 상권 전반에 활기가 돌았다. 고양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세븐틴 월드투어 당시 대화역 상권 카드 매출액은 평소 주말 대비 58.1% 증가했고 방문 생활 인구도 17.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공연의 파급력을 지역 관광과 소비로 확장하기 위해 고양콘트립을 기획하고 있다. 공연 관람객이 공연만 보고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도시 전역으로 이동하며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관광과 상권 소비로 이어지도록 유도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공연을 찾은 관람객들이 도시 곳곳으로 이동하며 소비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며 “고양의 다양한 관광 자원을 연계해 체류형 관광 도시로의 전환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고양콘트립은 글로벌 팬덤 수요에 맞춰 스타(Star)·미용(Beauty)·미식(Food)을 축으로 관광 코스를 설계했다. 공연 전후 시간을 활용해 관람객이 자연스럽게 도시를 경험하도록 유도한다. 시는 고양콘트립 QR코드를 제작해 홍보영상과 리플렛 등에 삽입하고, 관련 관광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고양종합운동장은 최근 콜드플레이, 오아시스, 지드래곤, 블랙핑크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잇따라 공연을 펼치며 대형 스타디움 공연 무대로 자리 잡았다. 2024년부터 공연을 보기 위해 고양을 찾은 관람객은 약 85만 명, 공연 수익은 125억 원에 달한다. 시는 총 26회의 공연을 개최하며, 대형 공연을 연속적으로 개최하고 안정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운영 경험과 행정 역량을 축적했다. 글로벌 팝, K-POP, 록, 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이어지면서 고양종합운동장은 대형 공연 플랫폼으로서의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익진([email protected])

2026.03.29.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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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살 딸 얼굴을 장난감으로 퍽퍽…"훈육" 카페서 엄마 충격 행동

카페에서 한 살배기 딸을 폭행한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안전과는 30일 다수가 지켜보는 상황에서 영아를 폭행한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로 40대 여성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8일 오후 5시쯤 안산시 한 카페에서 딸 B양(1)의 얼굴을 장난감으로 여러 차례 때린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현장을 목격한 시민의 신고를 접수하고 즉시 출동했다. A씨는 경찰이 도착하자 아이를 데리고 자리를 떠나려 했으며 신원 확인과 사건 경위 진술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고성과 욕설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매장 폐쇄회로(CC)TV를 통해 범행 정황을 확인한 뒤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B양을 다른 가족에게 인계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감정을 억누르지 못한 채 아이에게도 큰소리를 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아이가 칭얼대서 화가 났다”고 진술했으며 자신의 행동은 학대가 아닌 훈육이라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에게 과거 아동학대 신고 이력이 없고, B양의 신체에서 별다른 학대 흔적이 발견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당일 석방 조치했다. 다만 재범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A씨에게 긴급임시조치 1호(주거 퇴거)와 2호(100m 이내 접근금지)를 적용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추가 범행 여부 등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한영혜([email protected])

2026.03.29.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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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평화경제특구 ‘전략적 후보지’로 연천·파주·포천 선정

경기도는 정부가 추진하는 ‘평화경제특구’ 전략적 후보지로 연천군과 파주시, 포천시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평화경제특구는 남북 접경지역을 중심으로 평화·안보 가치와 산업·경제 기능을 결합한 국가 전략사업이다. 특구로 지정되면 법인세, 지방세, 부담금 감면 및 자금 지원 등 혜택이 주어진다. 산단형이나 관광․문화형, 복합형 특구 등을 조성할 수 있다. 정부는 2026년과 2027년에 걸쳐 최대 4곳의 평화경제특구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경기도는 지난달 11일부터 3월 10일까지 고양, 파주, 김포, 양주, 포천, 동두천, 가평, 연천 등 도내 접경지역 8개 시·군을 대상으로 평화경제특구 후보지 선정을 위한 공개모집을 진행했다. 공모에는 김포시를 제외한 7개 시·군이 참가했다. 지난 27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열린 ‘평화경제특구 후보지 선정위원회’엔 7개 지역 시장·군수 등이 직접 참여해 개발 구상 계획 등을 밝혔다고 한다. 경기도 관계자는 “통일부의 제1차 평화경제특구 기본계획에 맞춰 특구 심사 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 실행 가능성 높은 지자체를 선별하는 데 심사를 집중했다”며 “평화경제특구 기본계획 부합성, 내·외국인 투자의 유치 가능성, 개발 부지와 기반시설 확보, 개발 경제성 등에 대한 심의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경기도는 이들 3개 후보지를 대상으로 내달부터 ‘경기도 평화경제특구 개발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시작하기로 했다. 연구용역을 통해 후보지별 특화 전략을 개발하고 법정 계획의 완성도를 높여 통일부에 특구 지정을 신청한다는 구상이다. 최종 지정 여부는 통일부 등의 심의를 거쳐 결정된다. 후보지로 선정되지 않은 시·군을 대상으로 재공모 등을 통해 후보지를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추가 시·군 역시 개발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통해 특구 지정 신청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박현석 경기도 평화협력국장은 “선정된 시·군과 원팀이 되어 전국에서 가장 앞서가는 평화경제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최모란([email protected])

2026.03.29.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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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E, 당분간 공항에 남는다 … TSA와 공조 지속키로

공항 보안검색 인력 부족 사태에 대응해 투입된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들이 당분간 공항에 계속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경 정책을 총괄하는 톰 호먼 백악관 국경 담당 책임자는 28일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   호먼 책임자는 이날 CNN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언’에 출연해 “교통안전청(TSA) 요원들의 복귀 규모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것”이라며 “실제 퇴사 인원과 복귀 의사가 없는 인원이 얼마나 되는지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TSA와 ICE 수뇌부와 긴밀히 협의해 공항별 필요 인력을 조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CBS 인터뷰에서도 “공항 운영이 완전히 정상화될 때까지 ICE 요원들이 현장에 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의회가 국토안보부(DHS) 예산안을 둘러싸고 대치를 이어가는 가운데, TSA 직원들에게 임금을 지급하도록 하는 행정명령에 지난 27일 서명했다.   국토안보부에 따르면 약 5만 명의 TSA 요원들이 이르면 30일부터 급여를 받을 전망이다. 다만 임금 지급이 즉각적인 인력 복귀로 이어질지는 불확실해 공항 운영 차질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최인성 기자공항 공조 공항 보안검색 공항별 필요 ice 요원들

2026.03.29. 19:00

[포토타임] 청와대, 취임 300일 맞아 홈페이지 공개…국민참여 기능 강화

이재명 대통령 취임 300일을 맞은 30일 청와대가 ‘국민주권 실현’과 ‘참여·소통’을 내세운 정식 홈페이지를 공개한다. 전임 대통령 탄핵 이후 인수위원회 없이 출범하며 임시 홈페이지를 운영해온 청와대는 이번 개편을 계기로 국민 참여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새 홈페이지에는 대통령과 함께한 사진을 공유하는 ‘대통령과 함께한 순간’, 국민이 직접 제작한 콘텐트를 나누는 ‘내가 만드는 디지털 굿즈’,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생활 속 공감정책’ 등 참여형 메뉴가 신설됐다. 또 ‘사전 정보 공개 목록’을 도입해 국정 투명성을 높이고,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의 행보를 주제별로 제공하는 등 접근성과 편의성도 개선했다. 청와대는 “국민과 함께 국정을 설계하겠다는 의지”라고 밝혔다. 홈페이지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공식 도메인(https://www.president.go.kr/)을 통해 접속할 수 있다. 김현동([email protected])

2026.03.29.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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