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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노마드 축제’ 21일 서울기록원 개최

세계 유목문화권의 전통 전략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2026 대한민국 노마드 축제’가 21일 서울에서 열린다. 대한전략게임연맹은 21일 오전 11시 서울 은평구 서울기록원컨퍼런스룸에서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유목문화권 전통 전략게임을 체험하고 두뇌 스포츠 보급과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대한전략게임연맹과 한국평생교육상담협회가 공동 주관하며 가족 단위 시민과 청소년, 교육·문화 관계자 등 약 10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행사는 문화체험과 스포츠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1부 문화행사에서는 유목(노마드) 문화와 세계 전통 전략게임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노마드 문화 홍보대사 인증서 수여식이 열린다. 2부에서는 전통 전략게임 체험과 함께 심판·지도사 입문 과정인 ‘마스터 클래스’가 진행되며 ‘월드 노마드 게임’ 전략게임 국가대표 선발전도 열린다. 선발전에는 약 30명의 선수가 참가해 실력을 겨룬다. 행사에서는 중앙아시아 전통 전략게임인 토구즈코르골, 망칼라, 아식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월드 노마드 게임은 사라져가는 유목민 전통문화와 스포츠 보존을 위해 키르기스스탄 정부가 2012년 제안한 국제 전통 스포츠 축제다. 제6회 대회는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6일까지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와 이식쿨 호수 일대에서 열린다. 대한전략게임연맹 관계자는 “이번 축제가 세계 전통 두뇌 스포츠를 체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재성([email protected])

2026.03.15.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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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타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 패럴림픽 폐막…한국 역대 최고 성적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패럴림픽이 15일 오후(현지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10일간의 일정을 마쳤다. 한국 선수단은 금메달 2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로 종합 13위에 올랐다. 이는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금 1, 동 2)을 넘어선 한국 동계 패럴림픽 역대 최고 성적이다. 김윤지(BDH파라스)는 이번 대회 노르딕스키(바이애슬론·크로스컨트리) 6개 종목에 출전해 금메달 2개와 은메달 3개를 따냈다. 한국 선수 최초 동계 패럴림픽 2관왕에 올랐고, 올림픽과 패럴림픽을 통틀어 단일 대회 최다인 5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휠체어컬링 믹스더블의 백혜진-이용석(경기도장애인체육회)은 은메달을 획득했고, 스노보드의 이제혁(CJ대한통운)은 한국 스노보드 사상 첫 패럴림픽 메달리스트로 기록됐다. 차기 대회는 2030년 프랑스 알프스 지역에서 열린다. 김현동([email protected])

2026.03.15.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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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뉴욕지회, 3월 월례회

 참전유공자회 대한민국 25참전유공자회 뉴욕지회

2026.03.15.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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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논객 고든 창, 한국전 참전용사에 식사 대접

 보수논객 참전용사 한국전 참전용사 보수논객 고든 식사 대접

2026.03.15.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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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팟홀 집중 보수 나선다

겨울 동안 반복된 눈과 염화칼슘 사용으로 뉴욕 일원의 팟홀 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시정부가 대대적인 보수에 나섰다.     지난 13일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과 마이클 플린 시 교통국장은 14일 오전 6시부터 시 교통국 소속 80여개 작업반이 뉴욕시 5개보로 전역의 도로와 고속도로에 투입돼 보수작업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시정부는 하루 만에 약 수천개의 팟홀을 채울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향후 몇 주간 추가 집중보수 작업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뉴욕시에서는 올해 특히 팟홀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 올해 들어 민원전화 311을 통한 팟홀 신고가 1만1000건 이상 접수됐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한 수치다. 특히 퀸즈 지역에서만 5000건 이상이 신고되며 5개 보로 중 가장 많은 신고 건수를 기록했다.       새해 들어 시 교통국은 5만개 이상의 파손된 도로를 보수했다. 평균 대응 시간은 이틀 남짓이다. 지난 한 주 동안에는 1만개 이상의 파손된 도로를 수리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정부는 연례 도로 재포장 시즌과 맞물려 팟홀 보수 작업을 함께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시즌에는 도로 경계선 전체를 재포장하는 공사도 포함된다. 시 교통국은 올해 1150마일 길이의 도로를 재포장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시 교통국은 팟홀 보수 등의 작업으로 교통체증이 예상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또한 뉴욕시민들은 도로에서 발견한 팟홀 등을 311에 신고하고, 최대한 빨리 시정부에서 보수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전했다. 팟홀을 발견하면 뉴욕시 공공사업국(Public Works Department) 홈페이지에서도 신고할 수 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뉴욕 보수 추가 집중보수 뉴욕시 공공사업국 보수 작업

2026.03.15. 17:52

"라이터로 놀았다" 불 보며 신난 男…아찔 순간 타월로 불 끈 영웅

우연히 방화를 목격한 시민이 지체 없이 현장에 뛰어들어 직접 불길을 잡았다는 미담이 전해졌다.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용인 보정역 인근 녹지에서 발생한 방화 사건의 목격자 A씨가 올린 글이 올라왔다. A씨는"세차를 마치고 귀가하던 길에 아찔한 장면을 목격했다"며 "13일 새벽 0시25분께 용인시 보정역 1번 출구 인근에서 불길이 치솟고 있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현장에 먼저 도착해 있던 배달 기사들에게 상황을 들었다며 "기사님 두 분 말씀으로는 한 남성이 불길을 바라보며 신이 난 듯 서 있었다고 하더라"며 "제가 봐도 정신질환이 있어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 남성은 경찰에 상황 설명을 하면서도 '불 안 질렀다. 그냥 라이터 가지고 놀았을 뿐이다'라며 횡설수설했다고 한다. 그러던 중 소방관들이 현장에서 라이터를 발견했고, 경찰은 해당 남성을 방화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마침 세차를 막 마친 상태라 차량에 젖은 타월이 있었고 배달 기사님께 도움을 요청해 함께 불길을 잡을 수 있었다"며 "인근에 아파트 단지가 있어 하마터면 큰일 날 뻔한 위험한 상황이었다"고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새벽인데도 신고 후 2분 만에 달려와 준 소방관들과 신속하게 대응한 경찰, 그리고 함께 고생한 배달 기사님들께 감사하다"고 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21분께 용인시 기흥구 보정역 인근 녹지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나무 3그루가 불에 탔다. 경찰은 인근을 배회하던 30대 남성 B씨를 방화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다만 B씨는 정신질환이 의심돼 응급입원 조치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신혜연([email protected])

2026.03.15.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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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저 이전 의혹’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 압수수색…종합특검 첫 강제수사

3대 특검이 처리하지 못한 잔여 사건을 수사하는 2차 종합특검(특별검사 권창영)이 ‘관저 이전 의혹’과 관련해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강제 수사에 나섰다. 종합특검 출범 이후 첫 압수수색이다. 종합특검팀은 16일 오전 윤 의원의 서울 자택과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착수했다. 압수수색 영장엔 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 혐의가 적시된 것으로 파악됐다. 특검팀은 김건희 여사가 대통령 집무실 및 관저 이전 등 국가계약 관련 사안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윤 의원은 2022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인수위원회 당시 ‘청와대 이전 태스크포스(TF)’ 팀장을 맡았다. 특검팀은 김 여사가 윤 의원을 통해 인테리어 업체 ‘21그램’이 대통령 관저 공사를 맡도록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관저 이전 특혜 의혹은 종합건설업 면허가 없는 21그램이 청와대 이전 과정에서 대통령실과 관저 이전 및 증축 공사를 수의로 계약하면서 특혜를 받았다는 내용이다. 당시 다른 업체가 공사를 먼저 의뢰받았으나, 2022년 5월 갑자기 21그램으로 공사업체가 바뀌면서 의혹이 불거졌다. 21그램은 김 여사의 코바나컨텐츠 주최 전시회를 후원하고, 코바나컨텐츠 사무실 설계 및 시공을 맡는 등 김 여사와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건을 먼저 수사했던 김건희 특검팀은 관저 이전과 관련해 지난해 12월 26일 청와대 이전 TF 실무를 총괄한 김오진 전 국토교통부 1차관과 황모 전 대통령실 행정관을 직권남용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사기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관저 증축에 관여한 인테리어업체 21그램의 김태영 대표는 특경법상 사기로 불구속 기소된 바 있다. 김건희 특검팀은 김 전 차관의 공소장에 윤 의원은 2022년 4월 청와대 이전 TF 실무를 총괄하던 김 전 차관에게 “김 여사가 고른 업체이니 21그램이 대통령 관저 공사를 도맡아 할 수 있도록 하라”는 취지로 지시한 것으로 적었다. 하지만 특검 수사 기간이 종료되면서 윤 의원을 기소하지 못하고 사건을 경찰에 이첩했다. 종합특검은 출범 약 20일 만에 첫 강제수사에 착수하면서 3대 특검에서 마무리되지 못한 잔여 사건 수사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수사팀은 이날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한 뒤, 윤 의원을 불러 당시 관저 공사 업체 선정 과정과 김 여사의 개입 여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석경민([email protected])

2026.03.15.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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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노숙자 수용 위해 호텔 단체와 19억불 계약 체결

뉴욕시가 노숙자 긴급 수용을 위해 약 18억6000만 달러 규모의 3년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파악됐다.     13일 지역매체 뉴욕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뉴욕시는 시 호텔협회 재단(Hotel Association of New York City Foundation)과 계약을 맺어, 시가 필요할 때 호텔 객실을 비상 셸터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전망이다.     뉴욕시 노숙자서비스국(DHS)은 현재 매일 10만 명 이상을 수용하는 노숙자 셸터 시설을 운영 중이며, 이 공간이 부족하거나 갑자기 수요가 늘 때를 대비해서 호텔 객실을 추가로 확보하는 계약을 맺은 것이다.     이번 계약은 사실상 경쟁 입찰 없이 체결된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일부 전문가들은 호텔을 반영구적 셸터로만드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는 임시 수단이며 장기적으로 노숙자를 영구 주거 시설로 이동시키는 정책과 병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호텔을 활용한 노숙자 수용 조치는 코로나19 팬데믹과 최근 망명신청자 급증 시에도 활용됐으며, 이번 계약은 그동안 단기적으로 운영해온 호텔 노숙자 수용 방식을 3년 계약 형태로 확대 적용한 것이다. 윤지혜 기자노숙자 뉴욕 뉴욕시 노숙자서비스국 호텔 노숙자 노숙자 수용

2026.03.15. 17:13

1상자 4480원→3만원 뛰었다…"단짠 대박" 난리난 과자 뭐길래

오리온이 선보인 한정판 과자 '촉촉한 황치즈칩'이 품귀 현상을 보이며 원가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16일 현재 쿠팡에서 오리온 촉촉한 황치즈칩16개입(320g) 1상자가 31200원에 판매되고 있다. 8개가 담긴 황치즈칩 가격은 19800원이다. 황치즈칩의 정상가는 16개입에 4480원으로, 7배가 넘는 가격에 판매되는 셈이다. 촉촉한 황치즈칩은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어왔는데, 최근 판매 중단 소식이 퍼지면서 웃돈을 얹어 거래 되고 있다. 이 과자는 지난달 봄 시즌 '마켓오', '나! 샌드'와 함께 '치즈공방' 한정판 3종으로 출시됐다. 기존에 있던 '촉촉한 초코칩'을 '황치즈칩'으로 바꾼 과자다. 체다치즈맛이 은은하게 느껴지는 쿠키에 달콤하고 짭짤한 황치즈를 가미해 '단짠맛'(달고 짠 맛)을 자랑하는 꾸덕한 쿠키로 입소문을 탔다. 네티즌들은 "달달한 초코칩과 짭짤한 황치즈 조합이 잘 어울린다", "계속 손이 가는 맛"이라며 극찬했다. 이 같은 인기에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에도 황치즈칩을 되팔기를 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16일 '당근'에는 촉촉한 황치즈칩 320g을 18000원에 판매중이라는 글을 비롯해 황치즈칩 판매글이 다수 올라와 있다. 오리온 소셜미디어에는 한정판인 황치즈칩의 판매를 연장해달라는 소비자들의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최근 열흘간 고객센터에 황치즈칩 연장 판매 문의만 100여건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리온은 생산 라인 상황과 소비자 반응 등을 고려해 판매 계획을 세울 예정이다. 신혜연([email protected])

2026.03.15.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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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종합특검, '관저 이전 의혹' 윤한홍 의원 압수수색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이날 윤 의원의 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종합특검팀 출범 후 첫 강제수사로, 영장에는 직권남용 혐의가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의원은 2022년 윤석열 인수위 당시 관저를 서울 용산구 한남동으로 옮기는 과정에 관여한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팀은 "김건희가 소위 '윤핵관'(윤석열측 핵심 관계자)으로 불리는 윤 의원을 통해 대통령 관저 이전 등 국가계약 사안에 부당하게 개입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신혜연([email protected])

2026.03.15.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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法 , BMW 화재 과징금 321억 취소…"경미한 부품 교체 보고 누락, 위법 아냐"

법원이 2018년 발생한 BMW 연쇄화재 사고에 대해 기후에너지환경부(환경부)가 부과한 321억 규모의 과징금을 취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4부(부장 이상덕)는 지난 1월 15일 BMW코리아가 환경부를 상대로 제기한 과징금 부과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앞서 정부는 2018년 BMW 차량에서 잇따라 화재가 발생하자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국토교통부 민관합동조사단은 같은 해 12월 자사 차량의 ‘EGR(배기가스 재순환 장차) 쿨러’에 발생한 균열로 냉각수가 누수된 게 화재 발생의 근본 원인이라는 조사결과를 보고했다. EGR 쿨러는 내연기관에서 발생한 배기가스를 식힌 뒤 재순환하는 장치다. 조사 결과를 근거로 국토부는 “결함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도 지체 없이 리콜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BMW코리아에 과징금 약 118억원을 부과했다. 환경부 역시 2024년 3월 “부품의 주요 사항을 변경하는 경우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보고를 거쳐야 하는데도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며 과징금 약 321억원을 부과했다. BMW코리아 측은 “부품을 매우 경미하게 바꾼 것이어서 보고 대상이 아니다”라고 맞섰다. 법원은 BMW코리아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문제 되는 변경사항은 브라켓, 호스, 파이프 등 부대부품 변경에 불과하다”며 “이는 법령 및 규칙상 보고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했다. 아울러 “부품 변경이 EGR 쿨러의 안전성·내구성 등에 어떤 영향을 초래할 수 있다는 막연한 가능성 수준을 넘어 유의미한 악영향을 미쳤다고 인정하기도 어렵다”고 했다. 재판부는 부품 변경으로 인해 냉각 효율에 어떤 변화가 초래되는지 환경부 측이 객관적 수치나 측정 결과를 제시하지 못했다고 봤다. 그러면서 “설령 부품 변경과 화재사고 사이의 관련성이 있다 해도, 이는 국토부의 제재 처분과 형사재판으로 의율하면 충분한 성질의 것”이라며 “보고 절차 위반으로 별도의 과징금 부과처분을 할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이 판결에 대해 환경부 측이 항소하면서 사건은 서울고등법원으로 넘어갔다. 이와 별개로 서울행정법원에서는 국토부가 부과한 118억원 과징금에 대해 BMW코리아가 제기한 취소 소송이 진행 중이다. 해당 소송은 형사재판의 결과를 기다리기 위해 장기간 멈춰 있다. BMW코리아와 전현직 직원들의 자동차관리법 위반 혐의 형사 재판은 서울중앙지법에서 약 4년간 진행되고 있다. 차주들이 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집단 소송도 서울중앙지법에 계류돼 있다. 최서인([email protected])

2026.03.1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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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고속도로에 차 세운 40대 만취운전자…연쇄 추돌로 1명 숨져

16일 오전 0시 58분쯤 전북 완주군 봉동읍 호남고속도로 순천 방향 익산나들목 인근에서 3중 추돌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1t 화물차 운전자 60대 A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당시 4차로에 멈춰 있던 승용차를 7t 화물차가 먼저 들이받고, A씨가 몰던 1t 화물차가 뒤이어 추돌한 것으로 보고 있다. 승용차 운전자 40대 B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0.08% 이상)였다. 경찰은 B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정혜정([email protected])

2026.03.15.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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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왕, 텔레 문의' 이마에 수상한 문신…그 유튜버 알고보니

자신의 이마에 마약을 판매하는 텔레그램 계정을 문신으로 새기고 돈을 받은 유튜버가 구속됐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은 13일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유튜버 김모(29)씨에 대해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씨는 '마약왕 빌런 텔레(그램) 문의'라는 문구와 계정 정보를 이마에 문신으로 새기고 그 대가로 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올해 1월 국민신문고에 '얼굴 문신으로 마약을 홍보한다'는 제보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구독자 약 7000명을 보유한 유튜버인 김씨는 마약 판매 텔레그램 계정 운영자에게 홍보 의뢰를 받고 문신을 한 뒤 돈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지난해 9월에는 다른 유튜버의 영상에 등장해 마약 계정이 적힌 문신을 보여주며 "500만 원을 받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씨는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마약 판매 텔레그램 계정 운영자 등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신혜연([email protected])

2026.03.15.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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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주 가능' 홍보 생숙 소송 반전…대법 "계약금 반환 책임없다" 왜

생활형숙박시설(생숙)을 ‘주거용으로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홍보했더라도 일반 주거용 건물과 차이가 있다는 점을 함께 고지했다면 수분양자가 계약금을 반환받을 수 없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지난 1월 29일 수분양자 A씨 등 4명이 서울 서초구 소재B생숙 공급 사업자인 C사를 상대로 제기한 부당이득금 반환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되돌려보냈다. 원고 A씨 등은 2021년 1월 29일 B생숙에 대해 각각 분양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을 지급했다. 이에 앞서 국토교통부는 2021년 1월 14일 생숙 시설 분양을 공고할 때 ‘주택사용 불가, 숙박업 신고 필요’ 문구를 명시하도록 법령 개정을 추진한다는 입법·행정예고를 실시했고, 같은 해 5월 4일 건축법 시행령이 개정됐다. 원고 A씨 등은 C사가 B생숙을 주거용으로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홍보하는 등 착오를 유발했다고 주장하며 계약을 취소했다. 또 실거주 가능성에 대해 착오한 상태에서 계약을 체결했으므로, C사가 계약금을 반환할 의무가 있다고 주장했다. 1심에선 원고가 패소했으나, 2심에선 일부 승소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C사가 광고와 분양대행사 직원 상담 등을 통해 실거주가 가능하다고 광범위하게 홍보했고, 이 같은 행위가 법으로 금지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 상황에서도 원고들에게 사정을 고지하지 않아 착오를 유발했다고 봤다. 그러나 대법원 판단은 달랐다. 대법은 B생숙 분양 홍보물에 ‘주거’ ‘거주’ 등 문구가 일부 사용되긴 했으나, ‘법적 용도는 숙박시설’ 등의 문구를 통해 일반 주거 건축물과 차이가 있다는 정보도 비교적 상세히 제공했다고 봤다. 대법원은 “(계약서) 제22조는‘생활형숙박시설 이외의 용도로 사용함에 따라 발생하는 불이익은 원고들의 부담이며, 피고는 이에 대해 책임을 부담하지 않는다’고 기재되어 있다”며 “계약 당사자들은 주거용도로 사용할 수 없음을 인식한 상태에서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는 게 사회일반의 상식에 부합한다”고 판단했다. 조수빈([email protected])

2026.03.1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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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시기 놓쳐 이 다 뽑았다"…660일 기다려 가는 치과 무슨 일

지난달 24일 오전 9시 단국대 죽전치과병원 내 경기 권역 장애인구강진료센터. 치과 진료를 위해 1년 만에 병원을 찾은 중증 장애인 A씨(21)는 진료실 입구에서 발걸음을 멈췄다. "괜찮다"는 아버지 말에도 고개를 좌우로 저으며 안으로 들어오지 않았다. 의료진들은 "무서운 거 아니다"라고 거듭 설득했지만, 긴장한 A씨는 발이 바닥에 붙은 듯 좀처럼 움직이지 않았다. A씨는 화장실에 다녀온 뒤에야 진료용 의자에 겨우 앉았다. 유찬선 마취통증의학과 교수는 A씨 얼굴에 마취용 마스크를 씌우며 "풍선을 분다고 생각하고 후후 불어볼까"라며 그를 달랬다. 그 사이 간호사 4명이 A씨의 팔과 어깨를 잡고 곁을 지켰다. 마취가 시작되기까지는 총 40여분이 걸렸다. 병원 관계자는 "과격한 환자가 오면 의료진이 살이 뜯기거나 손가락을 물리는 경우도 있는데 오늘은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됐다"고 말했다.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는' 것은 삶에 필수지만, 중증 장애인에게는 여전히 쉽지 않은 일상이다. 칫솔질하기 힘들어 치아 상태가 나쁜 데다 진료 시 협조가 힘들어 전신 마취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 게다가 이들을 진료할 수 있는 치과를 찾기 어렵다. 그나마 이들을 위한 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있지만, A씨처럼 진료 협조받기 어려워 전신 마취가 필요한 경우도 태반이다. 하지만 고질적인 마취과 의사 구인난이 치과 진료를 더디게 만든다. 센터 방문에 평균 5개월 가까이 대기하고, 일부 지역은 2년을 기다려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17개 장애인구강진료센터(중앙 1곳ㆍ권역 16곳)를 이용한 중증 장애인은 전체의 11.2%(83만8726명 중 9만3575명)에 그쳤다. 김동현 경기 장애인구강진료센터장(통합치의학과 전문의)은 "A씨처럼 보호자가 치과 진료에 관심이 있다면 그나마 낫지만 20대, 30대가 돼서야 치과를 처음 찾아 치료 시기를 놓쳐 전체 발치를 하는 사례도 있다"고 밝혔다. 이용률이 낮은 배경엔 인력 부족이 있다. 1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보윤 국민의힘 의원이 복지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장애인구강진료센터 17곳 가운데 부산·인천·광주(전남) 등 11곳(65%)에는 전담 마취과 의사가 없다. 중앙·서울·경기 등 6곳에만 전담 인력이 있는데, 이마저도 1~2명에 그쳤다. 장애인 치과 진료는 치과 의사와 마취과 의사가 함께하는 '원 팀' 진료 체계다. 하지만 진료가 고되다는 이유 등으로 마취과 의사들이 잘 오지 않는다. 복지부 조사에서 장애인 치과의 전신마취 시간은 비장애인의 약 9.3배 길고, 진료 난도는 4배 높았다. 원팀의 한 축이 무너져 제때 환자를 받기 어려운 상황. 중증 장애인이 센터 진료를 받으려면 평균 137일(지난해 12월 기준)을 기다려야 한다. 전국 최대 규모인 중앙 센터는 175일, 인천은 205일이다. 광주광역시는 가장 긴 660일에 달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전담 마취과 의사가 없는 곳은 특정 날짜에 한꺼번에 진료하니 대기 기간이 길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정부는 마취과 전문의 1인에 대한 인건비 예산을 올해 중앙 1억6000만원, 권역 1억100만원으로 각각 올렸다. 하지만 유찬선 교수는 “현재 보상 체계가 병원 중심으로 운영되다 보니 실제 진료를 담당하는 의료진에게 충분한 보상이 돌아가지 않는다. 의료진이 합리적인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진료 특성에 맞는 전문 인력을 양성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김동현 센터장은 "장애인 치과학이 학부에서 필수 교육이 아니다 보니 장애인 진료에 대한 교육과 경험이 부족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철환 단국대 죽전치과병원 원장은 "안정적인 진료 체계 유지를 위해 지속적인 인력·시설 지원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보윤 의원은 "이용률이 낮은 원인을 정부가 제대로 분석하고, 장애인구강진료센터 인력 기준과 수가·인건비 지원 체계를 전면 점검해야 한다"고 밝혔다. 채혜선([email protected])

2026.03.1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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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계 교란종' 미국가재도 먹어치운다…韓하천 지키는 K수달

국내에 침입해 생태계를 교란하고 있는 외래종 미국가재에게 강력한 천적이 나타났다. 하천 생태계의 최상위 포식자로 알려진 토종 수달이다. 국립생태원이 최근 발간한 ‘2025년 생태계교란 생물 모니터링’ 보고서에 따르면, 외래종인 미국가재의 개체 수가 지난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연구팀이 최근 5년간 4개 지역을 조사한 결과, 미국가재 개체 수는 2021년 122마리에서 2024년 880마리로 늘었다가, 지난해 165마리로 다시 줄었다. ━ 강한 번식력 통해 확산…토종 가재 생존 위협 관상용으로 수입되던 미국가재는 2018년 영산강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강한 번식력을 무기로 빠르게 서식 권역을 넓혔다. 2019년에는 갑각류로는 처음으로 생태계 교란종으로 지정됐다. 전염병을 퍼뜨려 토종 가재의 생존을 위협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섬진강에서 미국가재의 확산을 막은 건 포식자인 수달의 역할이 컸다. 섬진강 내 미국가재 개체 수는 2년 연속 감소해 지난해에는 2023년(138마리)의 10분의 1 수준인 12마리까지 줄었다. 연구팀은 “수달이나 조류의 먹이가 된 것으로 추정되는 (미국가재) 사체가 관찰됐다”며“자연 포식자에 의한 개체 수 조절이 일정 부분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천연기념물 제330호이자 1급 멸종위기종인 수달은 하천 생태계의 최상위 포식자로 불린다. 날카로운 송곳니를 이용해 물고기나 갑각류 등을 잡아먹는다. 미국가재 뿐 아니라 외래종인 베스나 블루길도 수달의 주요 사냥감이다. 전 세계에는 총 13종의 수달이 있는데, 이 중 국내에는 유라시아 수달이라고 불리는 1종만 살고 있다. 수달은 한때 멸종 위기에 몰리기도 했다. 하천 개발에 따른 서식지 파괴와 밀렵 위협 등에 노출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꾸준한 보호 노력 덕에 2010년대부터 개체 수를 회복해 현재는 전국 대부분 하천에서 서식하고 있다. 섬진강에서 수달 연구를 진행 중인 조영석 대구대 생물교육과 교수는 “수달 서식지를 생태계 보전 지역으로 지정하는 등 여러 노력을 통해 섬진강의 수달 개체 수가 많이 회복됐다”며 “최근에는 수달이 외래종인 붉은귀거북을 사냥하는 모습이 포착될 정도로 외래종을 줄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 황소개구리, 토종 천적에 잡아먹혀 자취 감춰 기후변화 등의 영향으로 외래종 유입이 늘면서 천적으로서 토종 생물의 가치는 더 중요해지고 있다. 과거에도 생태계교란종의 대명사였던 황소개구리가 한때 저수지를 점령했다가 왜가리나 가물치 등에게 잡아먹혀 숫자가 급감하기도 했다. 외래 침입종인 뉴트리아 역시 토종 육식동물인 삵의 주요 사냥감이 됐다. 국립생태원이 야생 삵의 배설물을 조사한 결과, 뉴트리아는 먹이원 중에서 조류와 소형설치류에 이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삵이 뉴트리아를 지속해서 사냥하고 있다는 증거다. 다만 천적에만 의존해 자연적으로 외래종을 퇴치하는 건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조 교수는 “외래종이 생태계에 자리 잡게 되면 수달 같은 천적이 개체군을 조절할 수 있지만 없애는 건 불가능하다”며 “통합적인 외래종 관리가 필요하다”고 했다. 천권필([email protected])

2026.03.1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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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왜 하필 지금"…경찰, 경기도의원 무더기 소환통보 논란

경찰이 국외출장 시 직원 경비부담 등 기부행위 금지 위반 혐의로 경기도의회 의원 수십명에게 출석 조사를 받으라고 통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024년 말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의 수사의뢰에 의해 불거진 사건인데, 오는 6월 지방선거를 3개월 앞둔 시점에야 무더기 소환 통보가 이뤄진 점을 두고 의회 내부에선 “왜 이제야 조사하느냐” “선거에 관여하려는 의도"라는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15일 경기도의회와 경찰 등에 따르면 수원영통경찰서는 지난 12~13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출석 조사를 받아야 한다고 도의회 의원들에게 연락했다. 일부 의원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 알림 문자 메시지로 출석 일자가 명시된 메시지를 받았다. 경기도의원들이 무더기로 소환 통보를 받은 혐의는 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 금지 위반이다. 외국의 광역의회와 친선연맹을 맺고 교류하거나 각 상임위원회별 국외 출장 시 동행하는 도의회 사무처 공무원들의 경비 일부를 의원들이 매월 급여에서 10만~20만원 공제해 조성한 공통 경비로 보전한 행위가 기부행위 금지 위반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공직선거법 113조(후보자 등의 기부행위제한)를 보면 선출직 후보자 등은 선거구 안에 있는 자나 선거구민과 연고가 있는 자, 기관·단체·시설에 기부행위를 할 수 없다. 사건의 발단은 2024년 12월 권익위의 지방의회 국외출장 비리에 대한 수사의뢰였다. 당시 권익위는 전국 243개 지방의회를 대상으로 국외출장 실태를 전수 점검한 뒤 전국 지방의회 의원과 공무원들을 경찰에 수사의뢰했다. 경기도의회는 의원 정수가 156명으로 가장 많은 만큼 전국에서 가장 많은 현역 의원이 수사의뢰 대상이 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 권익위 수사의뢰…도의회 공무원 숨져 지난 1월엔 권익위 수사의뢰로 영통서가 8개월가량 조사하던 도의회 7급 공무원 A씨가 유서를 남기고 숨지는 일이 있었다. 권익위가 전수조사한 2024년 6~9월엔 8급 말단으로 지출만 담당했기 때문에 A씨에 대한 수사가 꼬리 자르기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의원들은 선거 전 무더기 소환 통보에 불쾌감을 토로하고 있다. 당초 경찰은 전국의 국외출장 수사의뢰 사건을 지난해 말까지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을 세웠었다. 이 때문에 선거 임박한 시점에 뒤늦게 지방의회를 흔들고 있다며 불만을 표시하는 것이다. 도의회 의장과 양당 대표 의원은 영통경찰서장에게 이번 출석 요구 관련 면담도 요청한 상태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A의원은 “윤석열 정부 권익위가 제도 개선 건의로 그칠 문제를 경찰에 숙제로 내준 것인데, 선거 임박한 시점에 소환 조사하겠다는 저의를 모르겠다”며 “조사받았다는 소식 자체가 유권자들에게 영향이 가는 예민한 이 시기에 선거 개입으로 비칠 수 있는 행위를 하는 격”이라고 주장했다. 변호사인 B의원은 “출석을 원하는 수사기관의 입장은 이해가 가므로 협조할 의사가 있으나, 100명을 3개월 안에 불러 조사한다는 게 물리적으로 불가능하지 않겠느냐”며 “기부행위의 고의, 기부 상대방을 포섭하겠다는 고의가 있어야 하는데 법리적으로 성립할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국수본 방침대로 수사 중이라는 입장이다. 앞서 경기남부경찰청은 권익위 수사의뢰로 관내 19개 지방의회 중 16곳에 대한 수사를 종결했다. 수사 중인 지방의회는 경기도의회와 수원시·화성시의회 등 3곳이다. 수사가 종결된 지방의회 중 기부행위 금지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지방의원은 평택시의회 11명, 안산시의회 1명이다. 출장비 과다청구 혐의(사기)로 안양시의회 6명도 검찰에 넘겨졌다. 경찰 관계자는 “입건한 도의회 의원 규모는 정확하게 밝힐 수 없다”며 “선거 전 조사한다는 방향”이라고 말했다. 손성배([email protected])

2026.03.1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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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최고가격제 효과, 기름값 안정세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 첫 주말을 맞은 15일 대구 시내 한 주유소에서 시민이 차량에 기름을 넣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은 홈페이지에 이날 휘발유 전국 평균 L당 가격을 전날보다 5.22원 하락한 1840.09원(오후 4시 기준)으로 공시했다. [뉴시스]

2026.03.15. 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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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인정사정없다’는 ‘가차 없다’

사정을 봐주지 않는다. 용서 같은 것도 없다. 한마디로 인정사정없다. ‘가차 없다’는 이런 의미들을 담고 있다. 그러면서 냉정함, 냉혹함, 단호함, 매서움, 때로는 무자비함을 느끼게 한다. 이 말이 없었다면 다음 문장들은 주저리주저리 더 길어졌을지도 모른다. “그 말에 가차 없는 비판을 했다.” “가차 없이 처벌했다.” 그런데 ‘없다’를 떼어 놓고 보면 ‘가차’는 적잖이 낯설다. 용서? 인정? 이런 말들과는 관련이 없다. 한자를 만드는 방법에 여섯 가지, 즉 육서가 있다. 상형, 지사, 회의, 형성, 전주, 가차다. 여기 이 ‘가차’와 관계가 있다. 가차가 지닌 뜻은 ‘임시로 빌리는 것’. 가차는 어떤 뜻을 나타내는 한자가 없을 때 음이 비슷한 글자를 빌리는 방식이다. 예를 들면 ‘스스로 자(自)’ 자도 가차된 글자 가운데 하나다. ‘자(自)’는 본래 사람의 코를 본떠 만든 글자로, ‘코’를 뜻했다. 이후 ‘스스로’라는 뜻을 적기 위해 이 글자를 빌리게 됐다. ‘콩 두(豆)’ 자는 제사에 쓰는 그릇 ‘제기’를 뜻했었다. 제기에 콩을 주로 담았었는지 ‘콩’을 나타내는 글자로 가차됐다. ‘올 래(來)’도 본래는 ‘보리’를 가리키는 글자였는데, ‘오다’는 뜻을 나타내려고 빌렸다. 이 ‘가차’에서 ‘가차 없다’는 표현이 시작됐다. “가차 없다”고 하면 더 이상 다른 방법은 안 된다는 말이 된다. 임시적인 것은 허용치 않겠다는 것이기도 하다. 그러면서 ‘가차’의 의미는 흐려지고 ‘가차 없다’는 새로운 뜻을 가진 말이 됐다. “사정을 봐주는 것도, 용서도 없다”는 걸 뜻하는 관용구처럼 쓰인다.

2026.03.15. 8:02

[로또 복권] 3월 14일 <제1215회>

※ 자세한 사항은 동행복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www.dhlottery.co.kr

2026.03.15. 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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