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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통보에 흉기 살해…연인 숨지게 한 60대 구속영장

이별을 통보한 연인을 흉기로 살해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남 공주경찰서는 이별을 통보한 연인을 찾아가 흉기로 살해(살인)한 혐의로 60대 남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4시 43분쯤 충남 공주시의 한 빌라에서 5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의 자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가 심정지 상태의 B씨를 병원으로 옮겼으나 B씨는 끝내 숨졌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연인 사이였던 B씨가 이별을 통보하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흉기를 미리 준비한 뒤 범행 당일 서울에서 이동해 곧바로 B씨를 찾아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별 통보를 받고 A씨가 피해자 주거지를 찾아가 흉기를 휘둘렀다”며 “A씨에게 살인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한영혜([email protected])

2026.01.03. 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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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우진·조정식 기소 여파? '수학 강사' 정승제, 인터뷰 돌연 취소

유명 수학 강사 정승제가 예정된 언론 인터뷰를 갑자기 취소했다. 최근 스타 강사들이 청탁금지법 위반으로 기소된 사건 때문이라는 추측이 나온다. 2일 티캐스트 E채널 '인생 때려잡기: 정승제 하숙집'은 "정승제의 부득이한 개인 사정으로 6일 인터뷰를 취소하게 됐다.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해당 인터뷰는 6일로 예정돼 있었으나, 나흘 전에 돌연 취소된 것이다. '정승제 하숙집'은 정승제가 하숙집 주인이 되어 '어른이 하숙생'들의 고민을 위로한 내용이다. 개그맨 정형돈이 '하숙집 학생주임'으로, 배우 한선화는 '하숙집 살림꾼'으로 등장한다. 정승제가 인터뷰를 취소한 건 이번이 두번째다. 정승제는 지난해 6월 영어 일타 강사 조정식의 문항 거래 의혹이 불거졌을 당시에도 출연 중이던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의 인터뷰를 취소한 바 있다. 당시 인터뷰는 정승제, 조정식이 불참한 채 제작진만 참석했다. 이번 인터뷰 취소도 같은 맥락이라는 추측이 나온다. 지난달 30일 현우진과 조정식 등이 현직 교사에게 금품을 제공하고 문항을 받은 혐의(청탁금지법 위반 등)로 불구속 기소된 바 있다. 신혜연([email protected])

2026.01.03. 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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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역배우 성폭행 두 자매 비극…"진상 밝혀달라" 청원 2만명 동의

'단역배우 집단 성폭행 사건'에 대한 청문회와 특검을 요청하는 청원이 2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3일 오후 기준으로 국회전자청원 국민동의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단역배우 집단 성폭행 사건에 대한 청문회 및 특검 요청에 관한 청원'이 2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은 것으로 집계됐다. 청원인은 "단역 배우 자매 자살 사건 중 일어난 공권력에 의해 고소 취하가 된 경위, 피해자가 가해자로 뒤바뀐 경위, 자살에 대한 배경을 밝혀주길 바란다"며 "단역 배우였던 피해자 A씨는 2004년 당시 보조 출연자 반장 12명에게 40여 차례의 성폭행 및 성추행을 당하고도 제대로 된 수사를 받지 못하고, 공권력의 부존재로 제대로 된 수사를 받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피해자 A씨는 2009년 스스로 생을 마감했고, A씨에게 보조 출연 아르바이트를 소개한 피해자의 동생 B씨도 죄책감 때문에 장례가 끝난 뒤 언니를 따라 하늘로 갔다. 자매의 어머니는 아직도 진상 조사를 요구하며 외로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청원인은 "판사님도 공권력의 참담한 실패라고 판결문의 부언에 적시했다"며 "피해자가 강제 고소취하를 할 수밖에 없었던 배경에 대해서도 자세한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 국회 청문회와 특검을 요청한다"고 적었다. 신혜연([email protected])

2026.01.03. 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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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일찍 울린 수능 종…항소심 "피해 수험생에 최대 500만원 배상"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시 시험 종료를 알리는 고사장 벨이 1분 일찍 울린 사고와 관련해 항소심 법원이 국가의 배상 책임을 추가로 인정했다. 서울고법 민사14-1부(부장 남양우·홍성욱·채동수)는 2023년 겨울 서울 성북구 경동고에서 수능을 치른 수험생 42명이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국가가 1심보다 200만원을 추가로 지급하라고 최근 판결했다. 앞서 1심은 수험생 1인당 100만~300만원의 배상액을 인정했는데, 항소심 판결로 배상액은 1인당 300만~500만원으로 늘었다. 재판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중요성, 당시 원고들의 연령 등에 비춰 봤을 때 이 사건 불법행위로 인해 원고들이 겪은 혼란은 상당히 컸을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다만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이 사건으로 원하던 대학에 진학하지 못해 재수 등을 하게 됐다는 것과 같은 구체적인 추가 손해가 발생했다고 인정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어 “해당 수능은 예년에 비해 난도가 상당히 높았던 것으로 보이는 만큼, 1교시 시험이 종료되기 직전까지 문제 풀이에 집중하면서 아직 답안을 고르지 못한 수험생이 다수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며 “점심시간에 추가 시험 시간이 제공됐다고 하더라도 OMR 답안의 수정이 불가했기 때문에 별다른 도움이 되지 못했고, 오히려 점심 휴식 시간이 감소하는 불이익만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다만 “제출된 증거만으로는 원고들이 원하던 대학에 진학하지 못해 재수하게 되는 등 구체적인 추가 손해가 발생했다고 인정하기는 어렵다”며 “수능 난이도가 기대만큼의 점수를 얻지 못한 데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함께 참작했다”고 설명했다. 1심 재판부는 손해배상을 청구한 수험생 43명 중 41명에게는 300만원, 2명에게는 1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항소심에서는 이 가운데 항소한 수험생 42명에 대해 배상액을 상향 조정했다. 이 판결은 원고와 피고 모두 상고하지 않아 확정됐다. 앞서 2023년 11월 16일 서울 성북구 경동고에서 치러진 2024학년도 수능 1교시 국어시험 도중 시험 종료 벨이 1분가량 일찍 울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경동고는 수동 타종 방식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감독관이 시간을 잘못 인식해 종을 울린 것으로 파악됐다. 한영혜([email protected])

2026.01.03. 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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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피격 유족 반발…“검찰 ‘반쪽항소’, 공익대표자 포기한 것”

서해 공무원 피격사건 유족 측이 검찰의 일부 항소 결정에 대해 “공익의 대표자 지위를 스스로 포기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고(故) 이대준씨의 형 이래진씨 측 변호인은 3일 배포한 입장문에서 “(검찰은) 직권남용, 사건 은폐 등 중요 공소사실에 대해서는 실익을 이유로 항소를 제기하지 않았다”며 “선택적·전략적이며 반쪽짜리 항소”라고 비판했다. 변호인은 “형사소송법이 검사에게만 항소권을 부여한 이유는 공익을 대표하는 주체로서 형벌권 행사의 적정성을 판단할 것이라고 신뢰하기 때문”이라며 “이번 항소는 검사가 과연 공익의 대표자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지에 대한 중대한 의문을 낳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서해 공무원 피격사건은 단순한 명예훼손 사안이 아니라 북한에 의해 공무원이 피살되는 과정에서 국가가 책임을 다했는지를 가늠하는 중대한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검찰은 공익의 대표자로서의 지위를 스스로 포기한 것”이라며 “진상규명을 요구해온 유족의 기대와도 정면으로 배치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검찰은 전날 서해 공무원 피격사건과 관련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의 일부 혐의에 대해 항소를 제기했다. 이에 따라 2심에서는 서 전 실장과 김 전 청장의 허위공문서 작성 및 행사, 명예훼손, 사자명예훼손 혐의만을 놓고 다툼이 이어질 예정이다. 반면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과 서욱 전 국방부 장관 등 함께 기소됐던 다른 피고인들에 대해서는 검찰이 항소를 포기하면서 무죄가 확정됐다. 한영혜([email protected])

2026.01.02.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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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집, 서울에 사줘" 문자폭탄에 고성…결혼한 아들의 행패 [이혼의 세계]

매주 토요일 '부부 변호사 : 이혼의 세계' 웹툰을 연재합니다. 315-318화 함께 싣습니다. ━ 315화 세대차이 (1) ━ 316화 세대차이 (2) ━ 317화 세대차이 (3) ━ 318화 세대차이 (4) 법무법인 재현 (※이 기사는 이혼 소송 과정에서 필요한 법률 지식을 웹툰 형식으로 이해하기 쉽게 제공할 목적으로 제작됐습니다. 실제 사례를 각색한 내용으로 언급되는 이름과 지명 등이 실제와 같은 경우가 있더라도 이는 우연에 의한 것임을 밝힙니다.)

2026.01.0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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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이모'는 빙산의 일각?…"합법인 줄" 멘붕 빠진 사람들

“병원 갈 시간이 없었는데 마침 지인이 소개해줘 제 오피스텔에서 링거를 맞았어요. 하지만 그땐 불법인지 몰랐죠.” 서울에서 직장 생활을 하는 김모(32)씨는 얼마 전 거듭된 야근으로 쌓인 피로를 풀기 위해 ‘출장 링거’를 맞았다. 회사 동료가 친분이 있는 의사라고 소개를 해줬고 “연예인들도 종종 이런 서비스를 이용한다”는 말에 별다른 의심 없이 지갑을 열었다. 이후에도 몇 차례 더 출장 서비스를 받은 김씨는 “최근 논란이 불거진 뒤에야 불법일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며 곤혹스러워했다. 유명 연예인들이 연루된 ‘주사이모’ 파문이 갈수록 확산되면서 ‘병원 밖 의료행위’를 둘러싼 사회적 논란도 커지고 있다. 무면허 의료행위에 더해 대리 처방, 불법 의약품 유통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대한의사협회 등 의료계가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고 이에 경찰도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특히 이런 병원 밖 의료행위는 단지 연예계에만 국한된 게 아니라 인터넷과 SNS 등을 통해 일반인들 사이에도 암암리에 퍼져 있다는 점에서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문제는 이 같은 불법 행위가 광범위하게 반복적으로 행해지고 있음에도 보건당국의 관리·감독은 사후적 대응에 그치고 있다는 점이다. 임현택 전 대한의사협회장은 “실제로 현장에선 단속과 처벌이 쉽지 않다는 이유로 방치돼 온 게 현실”이라며 “설령 적발되더라도 솜방망이 처벌에 그치는 등 단속의 실효성도 매우 낮은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주사이모’ 파문 이후 합법성 논란은 반영구 화장이나 문신, 안마 등 유사 영역으로도 확대되고 있다. 반영구 화장의 경우 종사자만 60만 명, 시술 경험자도 1700만 명에 달할 정도로 대중화된 지 오래다. 하지만 현행법상 자격이 없는 사람의 시술은 명백히 불법임에도 단속은 드물고 SNS에는 관련 정보나 이용 후일담 등 게시물이 수십만 건이나 노출돼 있는 상태다. 10년째 반영구 시술을 해온 허모(45)씨는 “손님들은 불법이란 위험성보다 편의성을 먼저 생각한다”며 “병원에 가기엔 번거로운 상황에서 ‘다들 하는데 이 정도는 괜찮겠지’ ‘이건 의료가 아니라 뷰티 아니냐’며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불법이 일상화된 채 합법과 불법의 경계마저 모호해진 ‘의료 회색지대’가 사회 전반에 만연해 있는 셈이다. 이에 대해 의료계 주변에선 “단속만으론 한계가 뚜렷하다”는 우려와 함께 “상황이 더 악화되기 전에 관련법을 정비해 허용과 금지의 기준을 명확히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재택의료 등 합법적인 병원 밖 의료행위와 무자격 시술의 허용 범위를 구체적으로 명문화하고 처벌의 실효성도 높여야 한다는 주문이다. 오동호 서울 중랑구의사회장은 “원칙과 예외의 경계가 불분명한 채 방치될수록 편의를 앞세운 병원 밖 의료행위는 늘어날 수밖에 없다”며 “사회적 논의를 통해 의료법과 관련 규정을 서둘러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고령층과 의료 소외지역 주민 등 재택의료가 합법화된 환자들의 수요가 갈수록 늘고 있는 것도 변수다. 실제로 초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고령층의 병원 밖 재택의료 수요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도 지난해 12월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를 344곳으로 확대했다. 오 회장은 “도서 지역이나 외딴 시골 주민들에게도 재택의료는 꼭 필요한 제도”라며 “합법적인 재택의료의 효용성을 높이려면 재택의료의 기준과 책임 구조부터 명확히 규정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법적 공백과 모호성도 시급히 보완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이동찬 의료 전문 변호사는 “왕진과 재택의료는 의료법상 허용돼 있지만 범위 규정이 여전히 모호하다”며 “이 틈을 타서 유사 의료기관의 불법 시술이 반복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예외를 두려면 원칙이 더 명확해야 하고, 이를 기준으로 허용·금지 영역을 법에 구체적으로 명시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장숙랑 중앙대 적십자간호대학장은 “재택의료는 욕창이나 영양 관리 등 필수 간호가 동시에 진행돼야 효과가 있다”며 “기존의 장기요양 방문간호 시스템과 재택의료의 역할 분담과 연계 강화 방안도 함께 고민해야 할 때”라고 주문했다. 원동욱([email protected])

2026.01.0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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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명 사상' 종각역 돌진한 70대 택시기사 긴급체포…약물검사 양성

지난 2일 퇴근길 서울 종각역에서 추돌사고로 14명의 사상자를 낸 70대 후반 택시기사 A씨가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A씨에 대한 약물 간이 검사 결과 모르핀 성분이 검출됐다. 서울경찰청은 3일 오전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상) 혐의로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6시 7분쯤 종로구 종각역 앞 도로에서 전기차 택시를 몰다 알 수 없는 이유로 급가속을 하며 횡단보도 신호등 기둥, 승용차 2대를 잇달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40대 여성 보행자가 심정지 상태로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또 보행자, 택시 승객 등 13명이 부상을 입었다. 경찰이 A씨를 상대로 한 약물 간이 검사에서 모르핀 성분이 검출됐다. 경찰은 감기약 등 처방 약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정혜정([email protected])

2026.01.02.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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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한인사회와 함께, 2026년을 엽니다”

 존경하는 독자 여러분, 그리고 광고주 여러분. 2026년 병오년 새해를 맞아 인사드립니다.   지난 한 해도 우리 한인 사회는 쉽지 않은 현실 속에서 묵묵히 일상을 지켜욌습니다. 밴쿠버를 비롯한 캐나다 전역에서 생활비 부담이 커지고 주거비와 공공요금이 가계에 직접 영향을 주는 흐름이 이어졌습니다. 이민 제도와 교육 환경의 변화도 한인 가정에 적지 않은 과제로 다가왔습니다. 그럼에도 우리 한인 사회는 서로를 챙기고 손을 맞잡으며 공동체의 중심을 굳건히 지켜냈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는 그 곁에서 독자 여러분의 눈과 귀가 되고자 현장을 놓치지 않으려 노력해 왔습니다. 사실에 기반해 핵심을 빠르게 전달하고, 복잡한 정책과 제도를 독자가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정리하는 일을 꾸준히 이어왔습니다. ‘매일 아침 한눈에 보는 가장 빠른 캐나다 뉴스’로 하루를 시작하는 독자들이 늘어난 것도 저희에게는 큰 격려가 되었습니다.   온라인에서도 변화의 속도를 높였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웹사이트 중앙닷씨에이(joongang.ca)는 캐나다 현지 소식과 한인 사회 이슈를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창구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방문과 응원이 오늘의 밴쿠버 중앙일보를 만들었습니다.   2026년 밴쿠버 중앙일보는 ‘생활에 도움이 되는 언론’이라는 본분을 더 분명히 하겠습니다. 신설 코너 [체크포인트 · 이것만은 꼭]을 통해 팩트 너머 독자에게 필요한 실익과 리스크를 한눈에 짚어드리겠습니다. 쏟아지는 정보 속에서 무엇이 진짜 기회인지 명확히 가려내는 이정표가 되겠습니다.   광고주 여러분과의 동행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변화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비즈니스가 성장할 수 있도록 디지털 기반의 효율적인 홍보 방식을 확대하고, 업종과 목적에 맞는 실질적인 광고 솔루션을 제안하겠습니다.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세련된 디자인으로 광고 효과를 극대화하여 여러분 비즈니스의 든든한 성공 파트너가 되겠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는 독자와 광고주, 그리고 한인 사회가 함께 만들어온 신문입니다. 2026년에도 흔들림 없이 기본에 충실하겠습니다. 정확한 정보, 균형 잡힌 시각, 그리고 공동체에 도움이 되는 기사로 여러분 곁을 지키겠습니다.   새해에는 독자 여러분과 광고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평안이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밴쿠버 중앙일보 발행인 김소영 드림 밴쿠버 중앙일보신년사 한인사회 중앙일보 밴쿠버 중앙일보 한인 사회 광고주 여러분

2026.01.02.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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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내를 욕해?" 지인 살해한 60대, 징역 15년 확정

자기 아내를 폭행하고 험담했다는 이유로 지인을 흉기로 살해한 60대 남성에 대해 중형이 확정됐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마용주 대법관)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A씨의 상고를 기각하고 징역 15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A씨는 2024년 12월 경남 밀양시 한 노상에서 미리 준비한 흉기로 50대 B씨를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범행 당일 B씨, 자기 아내 C씨와 함께 술을 마시고 택시로 이동하던 중 B씨가 C씨 목을 조르며 C씨에게 심한 험담과 성적 욕설을 퍼붓자 범행을 결심했다. A씨는 택시에서 하차한 뒤 자신의 집에서 보관 중이던 흉기를 들고 B씨를 찾아가 B씨 주거지 앞 노상에서 범행을 저질렀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범행 당시 술에 취해 심신미약 상태였다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1심과 2심 재판부는 A씨가 범행 후 C씨에게 곧 경찰이 올 거라는 취지로 말하고, 경찰에 범행 동기와 방법을 구체적으로 진술한 점, 범행 발단이 된 B씨 언행과 자기 심리 상태를 상세히 진술한 점 등에 비춰 이같이 판단했다. 대법원은 "원심 판단에 심신미약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고 징역 15년을 선고한 것이 부당하다고 할 수 없다"며 상고를 기각했다. 정혜정([email protected])

2026.01.0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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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의 홍수 속 명쾌한 이정표, 신설 코너 [체크포인트 · 이것만은 꼭] 첫선

 뉴스는 단순히 읽는 것이 아니라, 독자의 삶 속에 살아 움직여야 한다는 것이 밴쿠버 중앙일보의 신념입니다.   쏟아지는 정보들 사이에서 정작 내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독자들을 위해, 본지는 새해부터 새로운 밀착형 정보 코너 [체크포인트 · 이것만은 꼭]을 신설합니다.   단순히 사건을 전달하는 차원을 넘어, 그 이면에 담긴 맥락과 독자들이 챙겨야 할 실질적인 이득을 날카롭게 짚어내는 나침반이 될 것입니다.   이 코너는 행정 수치의 이면, 법규 변화가 가져올 파장, 그리고 캐나다 생활에서 놓치기 쉬운 결정적인 단서들을 정밀하게 분석하여 전달합니다. 독자 여러분이 기사를 접한 뒤 무엇을 준비하고 어떻게 움직여야 할지 고민할 필요가 없도록, 가장 선명하고 확실한 행동 지침을 제시하는 것이 이 코너의 핵심 목표입니다.   뉴스의 겉면이 아닌 핵심을 찌르는 분석, 복잡한 정책을 내 삶의 언어로 풀어내는 명쾌한 해설을 지향합니다. [체크포인트 · 이것만은 꼭]은 밴쿠버 한인 사회의 눈과 귀가 되어, 불확실한 이민 생활 속에서 흔들리지 않는 중심을 잡는 최고의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팩트의 엄중함과 실익의 선명함이 공존하는 새로운 뉴스 경험, 오직 밴쿠버 중앙일보에서만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체크포인트 이정표 이정표 신설 밀착형 정보 정보들 사이

2026.01.02.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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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한인사회와 함께, 2026년을 엽니다”

 존경하는 독자 여러분, 그리고 광고주 여러분. 2026년 병오년 새해를 맞아 인사드립니다.   지난 한 해도 우리 한인 사회는 쉽지 않은 현실 속에서 묵묵히 일상을 지켜욌습니다. 밴쿠버를 비롯한 캐나다 전역에서 생활비 부담이 커지고 주거비와 공공요금이 가계에 직접 영향을 주는 흐름이 이어졌습니다. 이민 제도와 교육 환경의 변화도 한인 가정에 적지 않은 과제로 다가왔습니다. 그럼에도 우리 한인 사회는 서로를 챙기고 손을 맞잡으며 공동체의 중심을 굳건히 지켜냈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는 그 곁에서 독자 여러분의 눈과 귀가 되고자 현장을 놓치지 않으려 노력해 왔습니다. 사실에 기반해 핵심을 빠르게 전달하고, 복잡한 정책과 제도를 독자가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정리하는 일을 꾸준히 이어왔습니다. ‘매일 아침 한눈에 보는 가장 빠른 캐나다 뉴스’로 하루를 시작하는 독자들이 늘어난 것도 저희에게는 큰 격려가 되었습니다.   온라인에서도 변화의 속도를 높였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웹사이트 중앙닷씨에이(joongang.ca)는 캐나다 현지 소식과 한인 사회 이슈를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창구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방문과 응원이 오늘의 밴쿠버 중앙일보를 만들었습니다.   2026년 밴쿠버 중앙일보는 ‘생활에 도움이 되는 언론’이라는 본분을 더 분명히 하겠습니다. 신설 코너 [체크포인트 · 이것만은 꼭]을 통해 팩트 너머 독자에게 필요한 실익과 리스크를 한눈에 짚어드리겠습니다. 쏟아지는 정보 속에서 무엇이 진짜 기회인지 명확히 가려내는 이정표가 되겠습니다.   광고주 여러분과의 동행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변화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비즈니스가 성장할 수 있도록 디지털 기반의 효율적인 홍보 방식을 확대하고, 업종과 목적에 맞는 실질적인 광고 솔루션을 제안하겠습니다.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세련된 디자인으로 광고 효과를 극대화하여 여러분 비즈니스의 든든한 성공 파트너가 되겠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는 독자와 광고주, 그리고 한인 사회가 함께 만들어온 신문입니다. 2026년에도 흔들림 없이 기본에 충실하겠습니다. 정확한 정보, 균형 잡힌 시각, 그리고 공동체에 도움이 되는 기사로 여러분 곁을 지키겠습니다.   새해에는 독자 여러분과 광고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평안이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밴쿠버 중앙일보 발행인 김소영 드림      밴쿠버 중앙일보신년사 한인사회 중앙일보 밴쿠버 중앙일보 한인 사회 광고주 여러분

2026.01.0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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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기획·한인] 서부 캐나다 한인 '11만 명 시대' 활짝

 11만715명.   주밴쿠버총영사관 관할 구역의 재외동포 수가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며 서부 캐나다 시대를 열었다. 전 세계 재외동포 수가 2년 전보다 1.06% 줄어든 700만6,703명을 기록하고 북미 지역 전체도 1.49%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매우 이례적인 성장이다.   재외동포청이 발표한 2025 재외동포현황 통계에 따르면 밴쿠버 지역 동포 수는 2023년 대비 9.94% 증가하며 캐나다 내 한인 사회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했다. 같은 기간 토론토 지역의 증가율인 3.47%를 세 배 가까이 웃도는 수치다. 한인들의 서부 캐나다 선호 현상이 뚜렷해진 결과로 분석된다. 밴쿠버 관할 지역의 동포 사회는 한국 국적을 보유한 재외국민 4만6,435명과 캐나다 시민권을 취득한 동포 6만4,280명으로 이루어졌다.   지역별로는 BC주에 거주하는 동포가 8만1,37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앨버타주가 2만6,675명으로 뒤를 이었다. 앨버타주는 활발한 경제 활동과 안정적인 주거 환경으로 인해 한인 인구 유입이 계속되고 있다. 사스카츄완주 2,500명, 유콘준주 105명, 노스웨스트준주 60명 등 관할 전 지역에서 한인 사회가 넓어지는 모양새다.   거주 자격별로는 영주권자가 2만6,615명으로 집계됐으며 일반 체류자 1만1,350명과 유학생 8,470명이 포함됐다. 특히 일반 체류자는 2년 전보다 40.51%가 급증했다. 코로나19 이후 워킹홀리데이와 취업 비자 소지자들의 유입이 크게 늘어난 까닭이다. 유학생 또한 21.96%의 성장세를 보이며 교육 도시로서 밴쿠버가 가진 경쟁력을 나타냈다.   캐나다 전체 재외동포 수는 26만3,153명으로 집계되어 미국, 중국,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네 번째로 한인이 많이 사는 국가 자리를 지켰다. 주토론토총영사관 관할 지역이 13만3,262명으로 여전히 가장 큰 규모를 유지하고 있으나 퀘벡주의 경우 유학생 감소 등의 여파로 동포 수가 2.82% 줄어드는 등 지역별 차이를 보였다.   재외동포청은 이번 통계를 재외동포 정책 수립과 한인 단체 지원 강화를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밴쿠버 한인 사회가 양적으로 팽창함에 따라 재외국민의 안전과 권익 증진을 위한 행정 서비스 수요도 함께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인구 증가가 한인 커뮤니티의 정치·경제적 영향력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 방안 마련이 뒤따를 전망이다.   [체크포인트 · 이것만은 꼭]   밴쿠버 한인 사회가 북미 대륙의 새로운 성장 엔진으로 부상했다는 사실은 한인들에게 자긍심을 줄 만하다. 토론토를 압도하는 성장률은 밴쿠버의 정주 여건과 경제적 매력을 증명하는 지표다. 11만 명이라는 인구 규모는 이제 현지 주류 정치계나 경제계에서도 무시할 수 없는 영향력을 의미하며, 한인 비즈니스 생태계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하지만 가파른 성장의 이면에는 냉혹한 현실이 자리한다. 인구 밀집도가 높아지면서 주거 비용은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치솟고 있으며, 늘어난 인구에 비해 행정 서비스 공급은 정체된 상태다. 총영사관의 민원 처리 시간이 길어지는 현상은 일시적인 문제가 아닌 만성화된 압박으로 다가올 것이다. 특히 유입 인구의 상당수가 단기 체류 자격인 만큼 이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지 못하고 떠날 경우 한인 사회의 활력은 일시적인 현상에 그칠 수 있다.   숫자가 늘어난다고 해서 저절로 영향력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 개별적인 생존 전략을 넘어선 공동체 차원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정치적 결집이 동반되어야 한다. 밴쿠버는 이제 막연한 희망을 품고 오는 곳이 아니라, 치열한 경쟁 속에서 구조적인 기회를 포착해야 살아남는 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늘어난 머릿수가 실질적인 힘으로 바뀌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진통을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향후 밴쿠버 한인 사회의 미래를 결정할 핵심 열쇠다. 중앙일보편집국신년기획·한인 캐나다 한인 서부 캐나다 한인 사회 한인 인구

2026.01.0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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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피격부터 '집단 퇴정'까지...정권만 바뀌면 "검사 감찰"

" 수사를 제대로 했는지에 대한 감찰이나 정리가 필요하다. " 김민석 국무총리가 지난해 12월 30일,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1심 무죄 선고가 나오자 국무회의에서 한 말이다. 김 총리는 “사실상 조작 기소로 볼 수 있을 정도로 국정원과 검찰의 잘못이 있었다”며 “사건을 수사했던 검찰은 항소를 포기하는 게 응당 당연하다”고도 했다. 김 총리의 언급에 이재명 대통령은 “책임을 묻든지 하기는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재명 정부 들어 “검사를 감찰해야 한다”는 얘기는 일상이 됐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지난해 12월 3일 수원지검 검사들의 집단 퇴정과 관련, “대검찰청에 서면 감찰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수원지검 검사 4명은 지난해 11월 25일 열린 이화영 전 경기부지사의 ‘술 파티 위증 의혹’ 사건 공판준비기일에 증인 신청이 기각되자 재판부 기피 신청을 하고 퇴정했다. 정부·여당은 이들이 “법정 질서를 해쳤다”는 입장이지만, 검찰 내부에선 “감찰사유가 아니다”는 반발이 빗발쳤다. 더불어민주당이 감찰을 요구하는 검사는 더 많다. 민주당은 대장동 항소 포기에 반발한 검사장 18명에 대해서도 감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9월엔 대장동 2기 수사팀이 “누명을 씌우기 위한 목표 아래 피의자를 회유했다”(한준호 민주당 의원)며 법무부에 감찰요청서를 제출했다. 민주당은 감찰의 결과 격인 징계와 관련해선 검사도 탄핵 없이 파면할 수 있게 하는 검사징계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 尹 정부 들어서자, 이성윤·박은정 감찰 빈도의 차이는 있지만, 새 정부의 기조에 반하는 검사를 감찰하는 행태는 과거에도 있었다. 윤석열 정부에선 이성윤 전 서울중앙지검장(현 민주당 의원)과 박은정 전 법무부 감찰담당관(현 조국혁신당 의원)이 감찰 대상이 됐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사퇴시킬 목적으로 ‘찍어내기 감찰’을 했단 의혹이 시발점이었다. 두 사람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 시절, 한동훈 전 검사장에 대한 감찰을 위해 확보한 자료를 윤 전 총장 감찰에 활용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이 전 지검장은 2023년 9월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등과 부적절한 접촉을 했다는 이유로 재차 감찰을 받았다. 당시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신분이었던 이 전 지검장은 조 전 장관의 출판기념회에서 “윤석열 사단은 전두환의 하나회에 비견된다”고 말했고, 법무부는 검사윤리강령을 위반한 정치적 발언이라고 봤다. 중앙지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공소 유지를 맡았던 사건의 피의자가 주최한 행사에 참석했단 점에서 국가공무원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 文 정부, 한동훈 겨냥 “법무부 직접 감찰” 문재인 정부 시절엔 한동훈 당시 검사장이 감찰 도마 위에 올랐다. 한 검사장이 채널A 이모 기자와 공모해 이철 전 벨류인베스트먼트코리아(VIK) 대표 측에 유시민 전 장관의 비위 첩보를 내놓으라고 압박했다는 ‘검언유착’ 의혹이 불거지면서다. 특히 추미애 당시 법무부 장관이 ‘검언유착’ 사건에 대해 “법무부에서 직접 감찰에 착수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하며 논란이 일었다. 검사에 대한 감찰 권한이 1차적으로 대검에 있는 만큼, 법무부 직접 감찰은 이례적인 일이다. 정권이 바뀌면서 시작된 감찰은 대부분 관련 의혹에 무혐의 처분이 내려지며 흐지부지 끝났다. 검찰 내부에서 ‘속 빈 감찰’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한 검사 출신 변호사는 “대통령과 법무부 장관이 감찰권까지 적극적으로 행사하면 공정한 법 집행이 어려워진다. 정치적 중립성과 수사의 공정성을 침해할 수 있다”며 “감찰이 일상화되면 살아있는 권력을 수사할 검사는 사라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수빈([email protected])

2026.01.0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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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공항 오세요”...노선 늘리고 편의 확대해 경쟁력 높인다

지방 공항이 해외 노선을 확대하고 부대 시설을 확장하는 등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대구시는 3일 대구국제공항 해외 직항노선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부터 항공사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지난해 10월 ‘대구국제공항 활성화 지원 조례’ 개정을 완료하면서 항공사 재정지원 대상과 범위 확대 근거 등을 마련했다. 노선 취항에 대한 항공사의 재정 부담을 대폭 완화해 항공사가 해외 직항노선 개설과 기존 운항노선 증편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올해 항공사 지원 예산을 지난해보다 약 63% 증액한 8억5000만원으로 편성했다. 대구경북 민·군 통합공항 건설을 추진 중인 대구시는 대구국제공항 국제선 이용객 수 회복과 확대가 절실한 상황이다. 대구국제공항은 현재 8개국 14개 노선을 운영 중이다. 나웅진 대구시 신공항건설단장은 “대구국제공항은 우리 지역의 중요한 교통 허브로 지역경제 발전과 관광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항공·관광업계와 협력해 대구와 해외를 오가는 직항노선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국제선 여객 1000만명을 돌파한 김해국제공항도 시설 개선에 나섰다. 이번 기록은 1976년 김해국제공항 개항 이후 최대이자 지방공항 역대 최초다. 김해공항 국제선 여객 직전 최다 기록은 2018년 987만명이었다. 김해국제공항은 국제선 확장터미널의 미해결 과제였던 신설 입국장의 세관·출입국·검역(CIQ) 인력 증원을 위해 올해 관세청 14명, 법무부 7명을 추가 투입한다. 세관·출입국·검역기관은 기존 입국장 운영 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지난해 신설한 제2출국장을 지난달 12일부터 조기 운영하고 있다. 또 김해국제공항은 인도네시아 직항노선, 튀르키예 등 유럽노선과 중동을 비롯한 미주 장거리 신규노선 개발 등을 통한 국제노선의 다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남창희 한국공항공사 김해공항장은 “앞으로도 최고의 안전과 최상의 서비스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연간 국제선 이용객 200만명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되는 청주국제공항도 해마다 증가하는 항공 수요 충족을 위한 주기장 확충, 제2주차빌딩 건립, 여객터미널 확장 등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주기장은 올해 10월까지 13곳에서 17곳으로 늘리고, 제2주차빌딩은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주차면수 1400여 대를 확보할 계획이다. 여객터미널의 경우 국내선은 올해 착공하고, 국제선은 실시설계를 추진한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사업은 사전타당성조사를 앞두고 있다. 사전타당성조사 용역비 5억원이 내년도 정부예산에 반영되면서 본격 추진 기반은 마련된 상태다. 충북도는 이용객의 교통 편의를 위해 ‘천안~오송~청주공항 복선전철 노선’과 ‘동탄~진천~청주공항~오송역 중부권 GTX(JTX)’를 마련하는 계획도 구체화하고 있다. 정부대전청사와 세종, 오송역, 청주 도심을 거쳐 청주국제공항을 연결하는 64.4㎞ 노선의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는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한 상태로 본격 추진 단계에 들어섰다. 착공 목표는 2028년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내년에도 청주공항과 오송역 활성화를 기반으로 관광·산업 수요 연계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충청권을 잇는 초광역 교통망으로 지역 균형 발전도 도모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백경서([email protected])

2026.01.0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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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150만원 버는 사장, 이게 현실…1년새 편의점 900곳 닫았다

━ 애달픈 ‘편의점 블루스’ 시즌2 이 편의점에는 TV가 있다. 점주가 들여놨다. 그런데 어째 썰렁했다. “맞아요. 손님이 줄었어요.” 지난해 12월 28일 경기도 파주의 A편의점. 점주 이환우(48)씨가 한숨 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편의점에선 노인 한 명만 TV 화면에 시선을 꽂고 있었다. 편의점은 국내에서 가맹점 수가 가장 많은 업종. 온갖 경제지표가 그 진열대에 가득하다. 물가와 소비심리의 최전선이다. 환율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인건비에 고용의 질이 갈리고 고금리 대출금이 점주를 억누른다. 2025년 편의점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 지난해 중앙SUNDAY는 신년 특집으로 ‘편의점 블루스’를 게재했다. 이 사장과의 대화로 그 시즌2가 시작됐다. “편의점주 수입 최저임금 수준도 안 돼” Q : 근처에 편의점이 몇 개 더 있더군요. A : “7년 전 제가 먼저 개업했어요. 꽤 잘 됐죠. 다른 편의점 점주들이 와서 ‘같이 살자’고 하더라고요. 제가 ‘힘들 수도 있다’고 했어요. 결국 3년도 못 버티고 한 곳은 폐업했고 다른 한 곳은 폐업 고려 중이라더군요.” 국가데이터처 자료에 따르면 2024년 편의점(CU·GS25·세븐일레븐·이마트24 등 4사 기준) 수는 5만4780개. 한식(5만4400개)을 근소하게, 치킨(3만1400개)은 멀찍이 따돌리고 가맹점 수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전년에 비해 48곳이 줄었다. ‘고작’ -0.09%지만, 충격은 크다. 1988년 우리나라에 최초의 편의점이 들어선 이후 첫 감소였기 때문이다. 오린아 LS증권 연구원은 “이미 2017년 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편의점 수가 2022년엔 5만3800점으로 포화 상태에 이른다고 예측했고, 시장은 이미 CU와 GS25 톱2 체제로 재편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편의점은 더 줄었다. 편의점 톱3를 대상으로 한 산업통상부의 매달 ‘유통업체 동향’에 따르면 점포 수는 2024년 12월 4만8722개에서 지난해 11월엔 4만7826개로 896곳이나 줄었다. 내수 부진에 점포 수가 줄면서 편의점 업계 매출은 지난해 1분기에 분기로는 사상 처음 역성장(-0.4%)한 뒤 2분기(-0.5%)까지 부진했다. 영업이익에서도 CU는 1분기 -30.8% 2분기 -8.9%를, GS25는 -34.6%와 -9.1%를 기록, 톱2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 3분기엔 편의점 업계가 다시 성장세로 바뀌었지만 이는 ‘소비 쿠폰’이 살렸다는 게 중론이다. 이 사장은 “그나마 잘 된다는 나도 무척 힘들다”고 했다. Q : 요새 얼마나 법니까. A : “하루 매출이 100만원 정도입니다. 1년 전엔 200만원 정도였는데…. 2년 전 250만원에 비하면 40% 수준이죠.” Q : 월 매출로 따지면 3000만원인데요. A : “상품 원가로 70% 정도 나가요. 거기에 부가세, 월회비(가맹점비), 전기세(료)·수도세에 보험료·인건비·월세…. 무시무시하죠?(웃음) 그래서 제게 남는 건 한 달에 150만원가량입니다. 이 정도면 접는 것도 고려해야 합니다.” 이 사장의 얼굴은 웃음기에서 금세 울상으로 바뀌었다. 그는 “이래서 편의점 점주들이 최저임금도 못 받는다는 것”이라고 말을 이었다. 편의점 세계에서 하루 매출 100만원 이하면 안 되는 거고, 200만원까지는 그럭저럭, 300만원이면 잘 된다고 한다. 이 사장이 “접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한 이유다. 물론 매장마다 여건이 다르다. “편의점에서 사활이 달려 있는 지출은 인건비와 임대료죠.” 지난해 12월 31일 서울 은평구의 B편의점. 점주 김모(55)씨는 알바생과 ‘근무 교대’를 막 마쳤다. Q : 임대료는 어떤가요. A : “근처 다른 편의점에 비해 20%는 적은 것 같아요. 12년간 20만원씩 두 차례만 올려 240만원가량입니다. 임대인이 ‘대신 공실 만들지 말고 오래 하라’더군요. 다행이죠. 자신 소유 건물에서 운영하면 최고이고, 저처럼 임대료 조금이라도 덜 내면 차상, 임대료에 허덕이면 차악, 본사에서 임대까지 해주면 최악이라고들 하죠.” 지난해 기준 서울시 점포의 월평균 임대료는 450만원 수준. “서울이라도 은평구 외진 곳이라 그보다 훨씬 적은 것”이라고 김 사장은 말했다. Q : 인건비 부담은요. A : “고민은 되지만, 알바생 5명에게 일을 시킨 만큼 지출(월 600만원)하는 게 맞죠. 그래야 점주로서 당당하죠. 저까지 포함해 월 120만원 지출하는 4대 보험료가 더 부담되더라고요.” 김 사장 의도와 달리 인건비 부담은 고용의 질을 떨어뜨리기도 한다. 지난해 주 15시간 미만 일하는 초단시간 근로자는 106만1100명에 달했다. 2년 연속 100만 명을 넘었다. 2015년 29만6300명과 비교하면 세 배 이상. 그중 68.9%(73만1000명)가 60세 이상이었다. B편의점 5명의 알바생들이 해당하는 30세 미만은 17만9200명(16.9%)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 마침 국제통화기금(IMF)은 최근 최저임금 인상이 고용률을 중장기적으로 떨어뜨릴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IMF는 평균임금 대비 최저임금 비율을 뜻하는 ‘카이츠지수’가 35%를 넘는 국가에서 최저임금을 인상하면 고용주들은 인건비를 아끼려 고용 시간(일하는 시간)을 줄이는 경향을 보인다고 진단했다. 우리나라 카이츠지수는 지난 6년 연속 60%가 넘었다. 인건비 부담은 편의점의 ‘덕목’ 중 하나인 24시간 운영 폐지를 부르기도 한다. 편의점 네 곳 중 한 곳(GS리테일 2024년 기준 23.6%)이 심야 운영을 하지 않는다. 하지만 김 사장은 “24시간 영업을 중단할 수 없다”고 했다. Q : 왜 그런가요. A : “주택가라서 새벽에도 손님이 있거든요. 담배·술·도시락 등 밤에 파는 상품이 많이 남는 편입니다. 요 앞의 다른 편의점은 인건비 때문에 24시간 영업을 접었지만요.” 파주의 이 사장도 24시간 운영을 하지 않는다. 지방도로변의 한적한 곳이라 해가 지면 손님이 뚝 떨어진다. 그런데도 그가 편의점을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는 뭘까. Q : 7년을 버티고 있네요. A : “근처 근로자들이 많이 왔어요. TV를 들여놓은 건 서비스입니다. 편의점도 차별화가 필요하죠. 그래야 손님 한 명이라도 더 오고, TV 보면서 상품 하나라도 더 고르게 되거든요. 식품도 폐기를 각오하고 많이 갖다 놓습니다. 버리는 것보다 판매 기회를 놓치는 게 더 아깝습니다. 제가 들여놓은 양주를 사러 멀리 인천에서도 올 정도입니다. 그렇게 버텼죠.” Q : 그런데 하루 매출이 100만원으로 뚝 떨어졌군요. A : “근로자가 많이 줄었어요. 공장과 가게 폐업이 늘었거든요. 근처의 감악산 출렁다리나 낚시터를 찾는 사람들도 예전만 못한 것 같고요.” 이 사장 말대로 2024년 폐업 신고를 한 사업자는 100만8282명. 전년(98만6487명)보다 2만1795명 늘며 1995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100만 명을 넘겼다. 전문가 “내수 진작 선순환 구조 만들어야” Q : 상품 가격도 줄줄이 올랐는데. A : “삼겹살이 9900원에서 1만3500원으로 올랐어요. 일부 아이스크림 가격은 4800원에서 5900원으로 인상됐고요. 상품값이 올랐다면 매출액도 올라야 하는데 반대로 떨어지니 힘든 거죠.” 편의점 자체브랜드(PB) 제품은 가성비로 통한다. 그래서 가격 인상의 마지노선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한 편의점 본사에선 올해부터 PB 제품 40여 개 가격을 최대 25%까지 올렸다. 최철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과 교수는 “고환율과 고물가에 따른 원재료비 상승은 편의점뿐 아니라 시장 전반의 상품 가격을 밀어 올리고 소비 위축을 불러 고용 불안정을 심화할 수 있다”며 “이 과정이 악순환하면서 경기에 타격을 입히게 된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연간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2.1%. 하지만 구매 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은 품목으로 집계하는 생활물가지수는 이보다 0.3%포인트 높은 2.4%다. 체감 물가가 더 가파르게 올라갔다는 뜻이다. 최 교수는 “수입선 다변화, 유류세 인하 등 세제 혜택, 투자를 통한 공급 확대 등을 통해 내수 진작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1인당 국내총생산(GDP) 3만6000달러에 수출 7000억 달러? 다른 나라 얘기 같아요.” 이 사장의 한숨이 날씨처럼 차가웠다. 김홍준([email protected])

2026.01.0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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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비엔씨 '5천만불 수출 금자탑', 밴쿠버·토론토 매장 설립 초읽기

 글로벌 K-뷰티 유통 플랫폼 기업 '아시아비엔씨(ASIABNC)' 황종서 대표가 밴쿠버와 토론토에 오프라인 매장 설립을 추진하며 북미 시장 영토 확장에 나섰다.   최근 캐나다 현지를 방문한 황 대표는 주요 유통업계 관계자들과 심도 있는 미팅을 갖고 거점 마련을 위한 구체적인 검토에 들어갔다. 이번 행보는 제62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아시아비엔씨'가 5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고 황 대표가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하며 글로벌 역량을 공인받은 직후 이뤄진 승부수다.   대통령이 직접 수여하는 은탑산업훈장은 국가 산업 발전에 헌신한 인물에게 주어지는 최고 권위의 포상이다. 황종서 대표는 글로벌 유통 분야에서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K-뷰티 수출 저변을 넓힌 공적을 인정받았다. 특히 중소 인디 브랜드 화장품을 중심으로 수출 활로를 개척해 한국 화장품 산업의 수출 지형을 다변화한 점이 이번 수훈의 핵심 배경이 됐다.   함께 거머쥔 '5천만불 수출의 탑'은 연간 수출 실적을 기준으로 수여되는 국가적 훈장이다. '아시아비엔씨'는 전 세계 60여 개국에 한국 중소기업 브랜드를 공급하며 해외 시장을 선점해 왔다. 2021년 '3천만불 수출탑' 수상 이후 불과 몇 년 만에 5천만불 고지를 밟으며 유통 플랫폼으로서의 저력을 증명했다.   이번 캐나다 방문과 오프라인 매장 검토는 단순한 영토 확장을 넘어 글로벌 B2B 수출 전문성을 현지 소매 시장까지 연결하겠다는 전략이다. 황 대표는 밴쿠버와 토론토 유통업계 관계자들과의 만남에서 한국 화장품의 현지 안착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인디 브랜드들이 북미 오프라인 시장에서 겪는 진입 장벽을 유통 플랫폼의 힘으로 정면 돌파하겠다는 취지다.   황종서 대표는 이번 성과가 글로벌 시장 개척에 매진한 임직원들의 헌신 덕분이라고 공을 돌렸다. 이어 한국 화장품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책임감을 느끼며 캐나다를 포함한 세계 무대에서 K-뷰티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아시아비엔씨'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브랜드 가치 강화와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디지털 유통 혁신과 더불어 캐나다 현지 거점 마련을 통한 오프라인 시장 공략을 병행하며 글로벌 유통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구상이다.아시아비엔씨 초읽기 기업 아시아비엔씨 수출탑 수상 뷰티 수출

2026.01.0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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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차 이틀이면 최장 9일 쉰다…2026년 황금연휴 언제

이틀간의 연차를 사용해 최장 9일까지 쉴 수 있는 ‘황금연휴’가 2026년에 등장한다. 설 연휴와 추석을 중심으로 공휴일이 주중에 배치되면서 휴가 활용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2일 우주항공청이 발표한 ‘2026년도 월력요항’에 따르면 내년 관공서 공휴일은 총 70일이다. 일요일 52일과 국경일·명절·대체공휴일 등을 합치면 72일이지만, 삼일절(3월 1일)과 부처님오신날(5월 24일)이 일요일과 겹쳐 실제 공휴일 수는 70일로 집계됐다. 주 5일 근무제를 기준으로 하면 관공서 공휴일 70일에 토요일 52일을 더해 휴일은 122일이 된다. 다만 현충일(6월 6일), 광복절(8월 15일), 추석 연휴 마지막 날(9월 26일), 개천절(10월 3일) 등 4일이 토요일과 겹쳐 실질 휴일 수는 118일로 지난해보다 하루 줄었다. 가장 긴 연휴는 2월 설 연휴다. 설날은 2월 17일 화요일로, 연휴는 16일 월요일부터 18일 수요일까지 사흘이다. 앞뒤 주말(14~15일)을 포함하면 닷새를 쉴 수 있고, 19~20일 이틀간 연차를 사용하면 14일부터 22일까지 최장 9일 연휴가 가능하다. 3월에는 삼일절이 일요일과 겹치면서 2일 월요일이 대체공휴일로 지정돼 주말을 포함해 사흘간 쉰다. 4월에는 법정공휴일이 없다. 5월은 공휴일 밀도가 가장 높은 달이다. 5월 1일 근로자의 날(금요일)을 시작으로 주말까지 사흘 연휴가 이어지고, 4일 월요일에 연차를 쓰면 5일 어린이날을 포함해 닷새 휴식이 가능하다. 24일 일요일인 부처님오신날은 25일 월요일이 대체공휴일로 지정돼 사흘 연휴가 된다. 6월 3일 수요일은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일로 임시공휴일이다. 다만 6월 6일 현충일은 토요일과 겹치지만 대체공휴일이 적용되지 않는다. 7월에는 공휴일이 없다. 다만 제헌절(7월 17일)을 다시 법정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이 논의 중이어서 실제 입법 여부에 따라 휴일 구조가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8월에는 광복절이 토요일과 겹치면서 17일 월요일이 대체공휴일로 지정돼 사흘 연휴가 생긴다. 9월 추석은 25일 금요일로, 연휴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이다. 27일 일요일까지 포함하면 나흘을 쉴 수 있고, 앞선 21~23일에 연차 3일을 쓰면 19일부터 27일까지 최장 9일 휴가가 가능하다. 10월에는 개천절(3일·토요일)로 인해 5일 월요일이 대체공휴일이 되며 사흘 연휴가 생긴다. 한글날(9일·금요일)도 주말과 이어져 또 한 차례 사흘 연휴가 이어진다. 11월에는 공휴일이 없고, 12월에는 25일 성탄절이 금요일로 주말과 맞물려 사흘 연휴가 된다. 정부가 12월 3일을 ‘국민주권의 날’로 법정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어서, 제도화될 경우 연말 휴일은 더 늘어날 수 있다. 2027년 1월 1일 신정 역시 금요일로 주말까지 3일 연휴가 이어진다. 연차 계획을 어떻게 세우느냐에 따라 2026년은 비교적 긴 휴식을 여러 차례 누릴 수 있는 해가 될 전망이다. 배재성([email protected])

2026.01.0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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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부터 100만불 복권 당첨자 3명

조지아주에서 새해부터 100만 달러 복권 당첨자가 3명 나왔다.     조지아 복권국은 ‘조지아 밀리어네어’ 2차 추첨 결과를 1일 자정에 맞춰 발표했다. 당첨자는 무작위로 선정됐으며, 각각 칼리지파크, 그로브타운, 로렌스빌에 거주하는 주민들이다. 주 법에 따라 25만 달러 이상의 상금을 받은 당첨자들은 신원을 공개하지 않을 수 있다.     ‘조지아 밀리어네어’는 1만 달러 즉석 현금 당첨금이 있는 최초의 스크래치 복권으로, 조지아 전역의 복권 판매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조지아 복권국의 모든 수익금은 조지아 호프(HOPE) 장학금 프로그램, 조지아 유아교육(Pre-K) 프로그램을 포함한 여러 제도에 사용된다.     윤지아 기자당첨자 새해 복권 당첨자 조지아 복권국 스크래치 복권

2026.01.02.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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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 수요 느는데 공급은 부족” 재택 줄면서 사무실 복귀 붐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상업용 부동산 공급 부족 문제가 지속하면서 사무실 임차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31일 애틀랜타 비즈니스 크로니클(ABC)은 지난달 개최한 오피스 시장 전망 토론회에서 도심과 교외 지역 모두 사무실 수요가 확대되며 임대 가격이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오피스 수요가 커진 이유는 대다수 회사가 최소 일주일에 2~3회 출근을 강제하는 하이브리드 근무제를 채택하면서 ‘사무실 복귀’ 붐이 다시 일어났기 때문이다.   올해 작년보다 신규 물량 공급이 더 줄어드는 것도 이유 중 하나다. 부동산 투자 신탁사 하이우즈 프로퍼티스(HIW)의 헤더 램 애틀랜타 지사장은 “애틀랜타 도심의 신축 오피스는 대부분 부티크형 소형 빌딩”이라며 “중대형 면적의 공급 물량이 부족하다”고 짚었다. 추진 중인 건설 프로젝트 수도 턱없이 적다. 램 지사장은 “도심의 경우 유휴부지가 전혀 없고 교외에 일부 활용 가능한 땅이 있지만 현재 건설 비용을 고려하면 지역 평균 이상의 임대료를 받아야 수익을 낼 수 있다”고 했다. 오피스시장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70%대 선임대율을 확보해야 겨우 투자사로부터 자금조달이 가능해진 점도 물량 제한에 일조했다.   올해 오피스 수익률이 높아지면 공급이 활발해질 수 있다. 현재 상업용 부동산 스퀘어 피트당 순수익은 평균 90달러 수준이다. 리츠사 프랭클린 스트리트의 크리스 화이트 애틀랜타 지사장은 “내년 시장에 가해지는 임대료 상승 압력은 시장 정상화를 위한 긍정적인 압력”이라고 봤다.   애틀랜타가 기업에 매력적인 도시인 점도 공급 부족의 이유다. 화이트 지사장은 “국내 3대 공과대학 중 하나로 꼽히는 조지아텍의 우수한 인력과 라즈웰, 알파레타 같은 교외 학군지, 꾸준한 기업 투자 발표는 활발한 비즈니스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남은 변수는 인공지능(AI) 거품이 꺼지면서 증시가 조정되는 것이다. ABC는 “막대한 AI 투자가 예상한 만큼의 효율적인 성과를 내지 못했을 때 금융경제가 받는 여파가 상당할 것”이라며 “AI로 향후 5년간 최소 10~15% 인력감축이 예상되는 점도 오피스 시장의 주요 변수”라고 지적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상업용부동산 애틀랜타

2026.01.02.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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