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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BTS 컴백 공연' 소신 발언 "성공 실패? 돈으로 못 따져"

방송인 박명수가 그룹 '방탄소년단'(BTS) 광화문 공연과 관련해 "국위선양을 얼마나 했냐"며 "돈으로 따질 수 없다"고 극찬했다. 23일 박명수는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한 청취자의 문자를 읽었다. 이 청취자는 '광화문이 허락한 연예인 BTS, 그리고 PMS'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PMS는 박명수의 영어 이니셜로 보인다. 박명수는 이에 "(방탄소년단과 나를)비교하는 게 창피하다"며 웃었다. 박명수는 이어 "규모는 다르지만 나도 '라디오쇼' 공개방송을 광화문에서 했다"며 "이순신 장군님과 세종대왕님 사이 어디쯤이었다. 당시 홍보 없이 2000~3000명 정도 오셨는데 다시 한번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 방탄소년단과 인연을 설명하면서 "특히 진은 얼굴이 방부제 같다. 시간이 지나도 변함없이 잘생겼다"고 감탄했다. 또 박명수는 광화문 공연 관련해 "성공이네 아니네 말이 많은데 국위선양을 얼마나 했냐"며 "세계 196개국에 한국의 광화문이 방송으로 나가고 있는데 그건 돈으로 따질 수가 없다. BTS만 할 수 있는 거다. 너무 자랑스럽고 모든 분이 축하해 주셨을 거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지난 21일 방탄소년단은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을 개최했다. 주최 측인하이브는 관객이 10만4000명 온 것으로 추산했다. 방탄소년단이 공연을 벌인 광화문 배경의 서울 야경이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되면서수조 원대의 홍보 효과를 누렸다는 분석도 나왔다. 넷플릭스의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ARIRANG)' 다시보기콘텐트는 22일 기준 영화 부문 글로벌 1위로 집계됐다. 다만 일각에서는 광화문 일대의 교통 혼잡을 야기하는 등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신혜연([email protected])

2026.03.23. 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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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컴백 공연 끝나자 '직격탄'…하이브 주가 15% 급락 왜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컴백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한 가운데 소속사의 하이브 주가가 15% 넘게 급락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이브는 전 거래일 대비 15.55%(5만3000원) 내린 29만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하이브는 장 초반부터 하락세를 이어갔고, 장중 한때 28만6000원까지 내려갔다. 주가가 급락한 원인을 두고 다양한 예측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방탄소년단 정규 5집 발매, 컴백 공연 등 각종 단기 호재가 사라지면서 시장에서 하이브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사라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1일 오후 8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서울 광화문에서 컴백 공연을 진행했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정규 5집 '아리랑'(ARIRANG) 수록곡과 히트곡 '버터'(Butter), '다이너마이트'(Dynamite) 등을 선보였다. 당초 경찰이 예측한 인파는 최대 26만명이었으나, 실제 인파는 이에 훨씬 못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최대 4만8000명, 소속사 하이브(빅히트뮤직)는 약 10만4000명이 공연을 보기 위해 모인 것으로 추산했다. 한편 하이브의 주가 하락과 관련해 영국 BBC는 "K팝 메가 스타 방탄소년단을 보유한 하이브 주가가 컴백 콘서트 관객 수가 예상보다 훨씬 적게 모이면서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BBC는 "엄격한 인파 통제 조치와 전 세계 190개국 넷플릭스 생중계가 현장 참석률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도 덧붙였다. 신혜연([email protected])

2026.03.23. 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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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복서' 서려경, 포기는 없다…2전3기 끝에 아시아 챔피언

소아과 의사이자 프로 복서로 활동 중인 서려경(35·천안BEAT손정오복싱)씨가 아시아 정상 자리에 올랐다. 서씨는 지난 21일 충남 계룡시민체육관에서 열린 WBA(세계복싱협회) 여자 미니멈급(47.6㎏) 아시아 챔피언 타이틀전에서 노르즈 구로(필리핀)를 상대로 심판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두며 챔피언 벨트를 획득했다. 그는 2024년 3월 여성국제복싱협회(WIBA) 타이틀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1월 WBA 세계 챔피언전에서 패한 바 있다. 이번 세 번째 도전에서는 경기 중 눈 주변이 찢어지는 상처를 입었음에도 포기하지 않은 끝에 아시아 챔피언 타이틀을 얻게 됐다. 통산 전적은 14전 10승(7KO) 1패 3무다. 서씨는 순천향대 부속 천안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복싱을 병행하고 있다. 그는 병원 근무에서 얻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친하게 지내던 선배 의사의 권유로 2019년 복싱을 시작했고, 1년 뒤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3년 만인 2023년 7월 한국 챔피언에 올랐다. 현예슬([email protected])

2026.03.23. 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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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회 테러 예고 '스와팅 주범' 10대 기소…대통령도 사칭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테러를 예고한 10대 고교생이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1부(부장 김명옥)는 23일 공중협박 등 혐의로 A군(17)을 구속 기소했다. 또 A군에게 범행을 교사한 혐의(공중협박방조·교사) 등으로 B군(15)을 불구속 기소했다. A군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17회에 걸쳐 타인을 사칭하며 KT사옥, 카카오, 토스뱅크, 서울역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폭발물 테러를 예고하며 협박 행위를 반복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지난해 말부터 올해까지 사회를 혼란에 빠뜨렸던 '스와팅'(swatting·허위 신고) 사건의 '마지막 주범'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A군은 가상사설망(VPN) 우회로 해외 IP를 이용해 타인 명의로 글을 쓰면서 피해 회사의 본사 건물을 폭파하겠다거나 최고 경영자의 신체에 위해를 가할 것처럼 협박했다. 특정 계좌로 거액을 송금할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또 카카오 CS 고객센터 게시판에 "이재명 대통령이다. 국정원 또는 국방과학연구소에 지시해서 만든 고성능 폭약, 폭탄을 카카오 판교 건물에 설치해놨다"며 대통령을 사칭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B군은 타인 사칭에 이용될 타인의 휴대전화와 계좌번호 등 개인정보를 A군에게 제공하거나 범행을 교사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송치 직후 A군과 B군, 또 다른 공중협박 사건으로 지난 1월 30일 구속 기소된 공범 C군 등의 휴대전화 포렌식 내역과 진술 분석 등 보완 수사를 통해 이들의 범행을 밝혀냈다. 김지혜([email protected])

2026.03.23. 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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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훔쳐 부천서 원주까지 100㎞ 질주…‘간 큰’ 10대들 검거

문이 잠기지 않은 렌터카를 훔쳐 100㎞ 넘게 이동한 10대들이 붙잡혔다. 강원 원주경찰서는 특수절도와 도로교통법상 무면허운전 혐의로 10대 4명을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범죄소년(만 14세 이상∼19세 미만)에 해당하는 A군 등 4명은 지난 21일 오전 2시쯤 경기 부천시에서 렌터카를 훔쳤다. 이들은 렌터카 안에 열쇠가 놓인 채 잠기지 않은 점을 노려 차량을 훔친 것으로 파악됐다. A군 일행은 훔친 차량을 운전해 100㎞ 넘게 떨어진 강원 원주시로 이동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차량 내 위치정보시스템(GPS) 정보를 이용해 전날 오후 4시20분쯤 숙박업소에서 A군 일행을 검거했다. 이들은 주행 중 사고를 내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군 등을 조사한 뒤 부모에게 인계했으며 조만간 사건을 검찰에 넘길 방침이다. 장구슬([email protected])

2026.03.23. 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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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발전기 화재로 3명 사망 “추락한 날개에서 2명 찾아”

경북 영덕군 영덕읍 창포리의 풍력발전단지 내에 설치된 풍력발전기에서 불이 나 작업자 3명이 숨졌다. 이 풍력발전단지는 지난달 노후한 발전기가 쓰러져 도로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한 곳이다. 23일 경북소방본부·영덕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1분쯤 풍력발전단지 내 풍력발전기 19호기 블레이드(날개) 부위에서 불이 났다. 화재 당시 풍력발전기 내부에는 풍력발전기 공급업체 직원 3명이 투입돼 날개 균열 수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직원 1명은 화재 신고 직후 발전기 주변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2명은 연락 두절 상태였으나 이날 오후 4시33분 화재로 추락한 블레이드 내부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사고가 난 발전기는 타워 높이 78m, 블레이드 길이 40m인 모델이다. 화재는 발전기 날개 부분인 블레이드의 내부 모터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경북소방본부 관계자는 “정확한 조사를 해봐야 하지만 모터 과열 등으로 모터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블레이드까지 모두 태운 것으로 보인다”며 “블레이드는 유리섬유 강화 플라스틱 소재로 불에 강한 편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소방과 산림당국은 불이 인근 야산으로 확산하자 헬기 14대와 장비 63대, 인력 253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산불은 이날 오후 6시 15분 진화됐다. 또 풍력발전기 날개 잔해 등의 낙하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경찰이 인근 도로를 통제했다. 영덕군에 따르면 불이 난 풍력발전단지는 39.6㎿ 규모로, 풍력발전기 24기가 있다. 지난달 2일에는 불이 난 발전기와 인접한 발전기 21호기가 기둥 중간 부분이 꺾이면서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사고 발생 불과 수 초 전에 차량이 도로를 지나가면서 자칫 큰 인명사고로 이어질 뻔했다. 발전기 파편이 주변으로 튀면서 인근 숙박시설의 울타리가 부서지고 도로가 4시간여 동안 통제됐다. 이후 운영사인 영덕풍력발전 주식회사는 풍력발전기 운영을 모두 중단시켰고, 재가동을 위해 직원들이 투입해 점검 작업을 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영덕군 등에 따르면 사고가 발생한 풍력발전단지는 2005년 3월 운영을 시작해 발전기 설계수명 20년을 넘겼다. 백경서([email protected])

2026.03.23. 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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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돌봄 27일 시행, 재택의료 전문가 3주 성과 해부한다

27일 통합돌봄제도가 시행된다. 인프라가 미흡한 상태에서 시행하기 때문에 당분간 혼란이 따를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 대한재택의료학회(이사장 박건우)가 4월 19일(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통합돌봄을 두고 학문적으로 접근한다. 학회는 ‘의료·요양 통합돌봄 시대의 개막, 재택의료의 나아갈 길’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통합돌봄 체계의 핵심 축인 재택의료의 역할과 운영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통합돌봄 안착과 재택의료 확산을 위한 정책 방향과 제도적 과제, 현장 실행 모델을 주요 의제로 다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선민 조국혁신당 국회의원이 ‘의료·요양 통합지원법 시행에 따른 정책 방향과 입법 과제’를 주제로 특별강연에 나선다. 이어지는 ‘통합돌봄과 재택의료 정책의 미래’ 세션에서는 이혜진 교수(분당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가 ‘2026년 의료·요양 통합지원법 시행과 재택의료기관의 선결 과제’를 발표한다. 패널토론에는 부선주 교수(아주대학교 간호대학), 송대훈 원장(연세송내과), 오주연 부장(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백재윤 원장(동동가정의학과의원)이 참여해 제도 정착과 실행 전략을 논의한다. 전문가가 나서 현장에서 부닥치는 문제 해결법을 제시한다. 이재갑 교수(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는 ‘재택에서의 감염관리와 항생제 처방’을, 최정연 교수(분당서울대병원 노인병내과)는 ‘재택환자의 고혈압과 당뇨 관리’를, 이상범 원장(서울신내의원)은 ‘재택 치매 환자 관리와 환자·가족 응대’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방문진료 전문 의원이 ‘직역별 케어코디네이터의 역할과 협력’을 주제로 경험을 공유한다. 김지영 간호부장(집으로의원)은 ‘중증 재택환자 전환기 간호 코디네이션’을, 유창근 팀장(연세송내과 사회복지팀)은 ‘지역사회 자원 연계와 맞춤형 케어플랜’을, 김창오 원장(돌봄의원)은 ‘다학제 팀(MDT) 기반 포괄적 환자 관리’를 각각 발표한다. 박건우 대한재택의료학회 이사장은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면서 의료와 돌봄의 패러다임이 병원 중심에서 지역사회와 가정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재택의료는 환자 삶의 질을 높이고 의료와 돌봄을 연결하는 핵심 의료 모델로 그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4월 16일까지 온라인(https://exlina.com/khhca202604)에서 사전 등록하면 된다. 신성식([email protected])

2026.03.23. 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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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여성인력개발센터, 민간단체 협력형 매력일자리 사업 추진

서울시와 송파여성인력개발센터는 청년들의 실업 문제 해결과 기업의 전문 인력 확보를 위해 ‘2026 민간단체 협력형 매력일자리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기업 현장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사전교육과 인턴십을 연계하는 프로그램으로, ‘교육-인턴십-취업 연계’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통해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경력 형성의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지난 2023년과 2024년 연속으로 당초 계획했던 목표 이상의 취업 성과를 거두며 사업의 실효성을 입증한 바 있다. 교육내용은 ▲AI 개발자 직무부트캠프(개발·기획 희망자) ▲GA 데이터 분석 실무과정(데이터·마케팅 희망자)의 분야별로 2주간 총 68시간 동안 진행된다. 참여 청년 및 기업 선발 후, 교육을 80% 이상 수료한 인원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 및 현장면접 매칭데이를 진행하여 적합한 기업과 연계 예정이다. 선발된 청년들에게는 교육 80% 이상 출석시 교육수당이 지급되며, 수료 후에는 우수 중소·중견기업과의 인턴십 매칭 기회가 부여된다. 만 20세~39세 미만의 미취업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가능하다. 이후 6개월간의 인턴십을 수행하게 되며, 인턴기간 중에도 현장 점검과 추가 직무 교육을 병행하여 업무 적응력을 높인다. 종료 후에는 참여 기업으로의 정규직 전환 또는 타 기업으로의 취업 연계 및 사후관리까지 지원된다. 참여 기업에는 월 급여 2,824,000원(4대보험 사업주 부담금 포함)의 인건비가 최장 6개월간 지원된다. 이를 통해 유수의 강소기업 및 벤처기업들이 참여를 확정지었으며, 참여 예정 기업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24년 사업 참여자는 “웹 개발에 한정됐던 시야를 AI 분야로 넓힐 수 있었던 최고의 기회였다”며 “서울시가 운영하는 일자리 사업 중에서도 교육 구성과 취업 지원 프로세스가 매우 탄탄해 주변 지인들에게도 적극 추천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송파여성인력개발센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교육을 넘어 실질적인 고용 창출로 이어지는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며, “양질의 청년 인력과 유망 기업 간의 미스매칭을 해소하여 2026년에도 가시적인 취업 성과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본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만 20세 이상 39세 미만 청년은 송파여성인력개발센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모집 공고를 확인할 수 있다.

2026.03.23. 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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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아내와 건진 만난 적 없다"...허위사실 공표 1심 첫 공판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특검 조사를 받을 때 충분히 다 설명해서 기소될 거라고 생각하지도 못했다”고 말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1부(부장 조순표)는 23일 윤 전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 첫 공판을 열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공판에서 특검 측 공소사실에 대해 하나하나 해명하는 모습을 보였다. 윤 전 대통령이 해당 사건에서 벌금 100만원 이상 형을 확정받을 경우, 국민의힘은 약 397억원에 달하는 선거비용 등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돌려줘야 한다. 공직선거법 제265조의2에 따르면 선거범죄로 당선무효형이 확정된 사람은 기탁금과 선관위에서 보전받은 금액을 전액 반환해야 해서다. 국민의힘의 재산 2024년 기준 약 1198억원인 걸 고려할 때, 재판 결과에 따라 전체 재산의 3분의 1이 날아갈 수 있다. ━ 尹 측 “선거운동의 자유 위축하는 것”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이 2022년 1월 17일 불교리더스 포럼 출범식 후 취재진에게 “건진법사전성배씨를 당 관계자로부터 소개받았고, 아내와 함께 만난 적은 없다”는 취지로 발언한 게 허위 사실 공표라고 봤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전씨를 아내와 만난 적 없다’는 발언은 2022년 1월 국민의힘 선거캠프에서 전씨를 만났을 때 김건희 여사가 동석하지 않았다는 걸 설명한 것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윤 전 대통령은 “전씨에게 무슨 점을 본 적도 없고, 불교인사로만 알고 있었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 이야기 한 걸거두절미하고 잘라서 기소한 것”고 말했다.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은 “(윤 전 대통령의 특정) 발언만으로 허위 사실 공표라고 보기 어렵다”며 “(내란 특검이) 용어 선택이나 인식의 차이를 무리하게 확장해서 해석한 것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질문의 맥락을 무시한 채 이를 범죄로 단정짓는 건 표현의 자유, 선거운동의 자유를 위축하는 것”이라며 무죄를 선고해달라고 했다. 특검팀은 2021년 12월 14일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윤 전 대통령이 검찰 후배의 형인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에게 변호인을 소개한 적 없다고 말한 것도 사실과 다르다고 판단했다. 윤 전 대통령은 윤 전 용산세무서장에게 변호인을 소개했다는 의혹에 관해선 변호사를 소개한 사실이 없고, “나를 팔라”고 말한 것뿐이라고 했다. 윤 전 대통령은 “윤대진 전 검사장이 대검찰청에서 서울중앙지검으로 전입하는데 형인 윤 전 용산세무서장 문제 때문에 어려울까봐 감싸는 이야기를 한 것”이라며 공소사실에 대해 반박했다. 이날 재판부는 윤 전 용산세무서장과 이남석 변호사를 증인으로 채택했다. 특검팀은 김 여사와 전씨를 증인으로 신청했으나 재판부는 서증조사 후 채택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2차 공판은 오는 4월 7일 오전 10시에 열릴 예정이다. 조수빈([email protected])

2026.03.23. 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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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대전 화재 시신 일부 추가 수습, 시신 13구 신원 확인"

대전 안전공업 공장 화재로 숨진 14명의 사망자 중 13명의 신원이 확인됐다. 23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사망자 14명 중 13명의 신원이 확인됐으며 이 중 12명의 시신이 이날 중 유족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아직 신원 확인이 되지 않은 시신 1구에서는 DNA 검출이 되지 않아 추가 정밀 검사가 진행 중이다. 또 이날 소방 당국은 추가 정밀수색 과정에서 기존 사망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시신 일부를 발견했다. 경찰 과학수사관이 수습 중으로 수습이 완료되면 추가 시신도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DNA가 아직 나오지 않은 사망자 등 2명의 시신과 오늘 추가 발견된 시신 일부도 DNA 감정이 끝나는 대로 신속하게 유가족에게 인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경찰청과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은 이날 안전공업 본사와 공장 및 대표 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찰과 노동당국은 관계자 PC 등을 확보하고 화재 방지 및 대피 조치 등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조치가 제대로 이행됐는지 살펴볼 계획이다. 장구슬([email protected])

2026.03.23. 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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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저귀 갈며 키웠는데”…노모 때려 숨지게 한 남매 중형 구형

70대 어머니를 지속해서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남매에게 검찰이 중형을 구형했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2부(박종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존속살해 등 혐의 사건 결심 공판에서 누나 A씨(47)에게 무기징역을, 남동생 B씨(43)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이 사건은 피고인 남매가 한평생 같이 살며 자신을 키워준 79세 어머니를 지속해서 무차별 폭행해 살해한 사건”이라며 “피고인들은 어려서부터 자신의 기저귀를 갈며 키워준 노모가 인지능력이 떨어지자 보듬어주지 못할망정 무차별적 폭행을 가했다”고 밝혔다. 또 이들이 어머니를 폭행한 뒤 추운 겨울 외투도 없이 밖에 방치해 사망을 예견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그럼에도 A씨는 자신의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A씨는 최후 진술에서 “어떤 변명이나 핑계 없이 제 잘못을 인정한다”며 “내려주는 처벌 또한 겸허히 받겠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벌 받기로 다짐했지만 엄마가 남겨준 집과 동생을 지키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고 말했다. B씨는 “어머니는 하나뿐인 아들인 제게 항상 잘해줬는데 아들의 도리를 저버렸다”며 “어떤 벌을 내려도 감내하겠다”고 했다. 이들 남매는 지난해 12월 10일 서울 구로구 구로동에 있는 자택에서 함께 살던 어머니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어머니의 얼굴과 팔 등 온몸에 멍 자국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어머니가 2024년쯤 고령으로 인지능력이 저하돼 일상생활이 어려워지자 지속해서 폭행을 일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에 대한 1심 선고는 다음 달 17일 열릴 예정이다. 장구슬([email protected])

2026.03.23. 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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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3월인데 44도 치솟았다…"비상상황" 한계 몰린 지구의 경고

세계 곳곳이 이례적인 고온 현상에 시달리는 가운데, 지구에 쌓인 열이 1960년 관측 이래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세계기상기구(WMO)는 23일 세계 기상의 날을 맞아 ‘2025년 전 지구 기후 현황 보고서’를 공개했다. WMO는 1993년부터 기온과 온실가스 등 주요 기후 지표 변화를 분석한 보고서를 매년 발표한다. 올해는 지구 에너지 불균형을 처음으로 주요 기후 지표 중 하나로 포함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 지구 평균기온은 산업화 이전(1850∼1900년) 대비 1.43도 상승했다. 지난 176년의 관측 기간 중 역대 최악이었던 2024년(1.55도)에 이어 2∼3위 수준이다. 최근 11년(2015∼2025년)은 모두 관측 이래 가장 더운 해로 기록됐다. 그만큼 기온 상승 속도가 가파르다는 뜻이다. 또한, 온실가스 농도 증가로 인해 지구의 에너지 불균형이 1960년 관측 이래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구시스템에 유입되고 빠져나가는 에너지의 차이가 점점 벌어지면서 지구에 열이 쌓이고 있다는 뜻이다. 과잉 에너지의 91%는 바다가 흡수하고 있으며 육지는 5%, 대기는 1%를 저장한다. 이로 인해 지난 20년간(2005∼2025년) 해양 온난화 속도는 과거(1960∼2005년) 대비 2배 이상 빨라졌다. 지난해 연평균 북극 해빙 면적은 위성 관측 이래(1979년) 하위 1∼2위를 기록했으며, 남극 해빙 면적은 2023년과 2024년에 이어 3번째로 작았다. 보고서는 “지구 기후는 관측 역사상 가장 불균형 상태에 있고, 온실가스 농도 증가로 인해 대기와 해양의 온난화가 지속되고 빙하가 빠르게 녹고 있다”며“이러한 변화는 수백, 수천 년 동안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했다. 급격한 온난화는 단순한 기온 상승을 넘어 사회 전반에 심각한 피해를 미치고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지난해 폭염과 산불, 가뭄 등 극한기상으로 인해 수천 명이 사망하고 수백만 명이 피해를 입었으며, 수십억 달러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했다. 안토니오 쿠테흐스 UN 사무총장은 “전 지구적 기후는 비상 상황에 처해 있고 지구는 한계를 넘어서는 수준으로 몰리고 있다”며 “모든 주요 기후 지표가 위험 신호를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더 이상 우연이 아니라 행동을 촉구하는 신호”라고 말했다. ━ 미국 44.4도 3월 기온 신기록…엘니뇨까지 온다 올해도 세계 곳곳에서는 기상이변이 나타나고 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 남부와 애리조나 국경 지대 기온이 44.4도까지 올라 3월 기준 미국 최고 기록을 세웠다. 기상학자들은 올여름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엘니뇨(동태평양 해수 온도가 평년보다 높은 현상)가 겹칠 경우 2026~2027년이 역사상 가장 더운 해가 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실제로 강한 엘니뇨로 시작됐던 2024년은 연평균 기온 역대 1위를 기록했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 에이온의 아시아·태평양 기후분석 책임자인 톰 모틀록은“올해 말 강력한 엘니뇨 현상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2026년과 2027년이 관측 사상 가장 더운 해 중 하나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망했다. 천권필([email protected])

2026.03.23. 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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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소상공인 지원사업 본격화

영주시는 경기침체와 소비 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재도약을 지원하기 위해 경영안정, 재창업, 전통시장 창업 등 맞춤형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영 중인 소상공인부터 폐업 후 재기를 준비하는 시민, 전통시장 창업 희망자까지 단계별로 지원하는 것이 특징으로, 총 8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실질적인 경영 개선과 자생력 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먼저 ‘소상공인 경영안정 지원사업’은 관내에서 6개월 이상 사업을 영위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며, 총 5억 원을 투입해 약 28개 업체를 지원한다. 점포 환경개선, 홍보물 제작, 안전·위생 설비 구축, POS 시스템 도입 등을 지원하며, 업체당 최대 1,4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전문 컨설팅을 병행해 사업장 운영 개선과 경쟁력 강화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소상공인 재창업 지원사업’은 폐업 후 재기를 준비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다. 총 1억 원의 예산으로 4개소 내외를 선정해 업체당 최대 2,000만 원을 지원하며, 점포 조성 비용과 함께 사업계획 수립, 경영 노하우 등 실질적인 재창업 역량 강화를 위한 컨설팅을 제공한다. 올해는 대면평가를 도입해 창업자의 역량과 사업계획의 실현 가능성을 보다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다. ‘전통시장 빈 점포 창업 지원사업’도 함께 추진된다. 총 2억 원을 투입해 전통시장 내 빈 점포 6개소에 예비창업자를 유치하며, 점포당 최대 2,000만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임차료(월 최대 30만 원, 최대 3년), 창업교육, 전문가 컨설팅, 마케팅 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해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세 사업 모두 3월 23일 공고를 통해 신청을 받으며, 경상북도경제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가 진행된다. 이후 서류 및 현장·대면 평가를 거쳐 최종 대상자를 선정하고, 컨설팅과 사업 수행, 지원금 지급 순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영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경영 중인 소상공인부터 재창업을 준비하는 시민, 전통시장 창업 희망자까지 단계별로 지원하는 종합 패키지”라며 “실질적인 경영 개선과 재도약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시는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경영 기반 조성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맞춤형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6.03.22.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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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식산업센터연합회, '다락층고 규제 완화 공청회' 4월 개최

(사)한국지식산업센터연합회와 수도권 지식산업센터 다락설치기준 현실화 공동대책위원회는 오는 4월2일 오후 2시30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다락층고 상향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김대종 세종대 교수가 ‘지식산업센터 다락 층고 규제 개선 필요성과 정책 제언’을 발제하며 이상원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 부회장은 ‘지식산업센터 중층(다락) 설치에 다른 구조 검토’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한다. 발표 이후에는 이광철 변호사를 중심으로, 지식산업센터 내 다락의 층고 기준 완화를 위한 발제내용 및 연구용역 결과에 대한 토론이 이어진다. 이번 공청회 개최는 2025년 11월 황희 국회의원이 대표 발의한 ‘건축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회부된 데 따른 것이다.

2026.03.22.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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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손자, 가족사 폭로 웹툰 '6780만뷰'…"놀랍고 얼떨떨"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 손자 전우원(30)씨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연재한 인공지능(AI) 웹툰 조회수가 총 6780만회를 넘어섰다. 전씨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해 12월부터 3개월간 연재한 ‘몽글툰’의 총 조회수를 캡처해 올리고 “지난 몇 달, 몽글툰과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몽글툰’은 전씨를 상징하는 주인공 어린 양 ‘몽글이’를 내세운 AI 웹툰이다. 전씨는 친어머니인 최정애씨도 순한 양으로 그렸으나 전 전 대통령과 이순자 여사, 아버지인 전 전 대통령의 차남 전재용씨, 새어머니 박상아씨는 ‘검은 양’으로 그렸다. 특히 전 전 대통령과 이 여사는 눈알을 붉게 표현했다. 그는 웹툰을 통해 할아버지 전 전 대통령의 폭력적인 모습, 아버지의 중혼, 새어머니 박씨와의 갈등, 암 투병한 친어머니의 아픔, 학교 폭력, 해외 유학 시절의 고립 등을 폭로했다. 전 전 대통령 일가에게 학대당하는 듯한 내용도 포함됐다. 또 몽글이가 5·18 민주화운동의 참상을 알고 큰 충격을 받았다는 내용도 있다. 전씨는 “처음 이 이야기를 조심스레 꺼내놓을 때만 해도 이렇게 많은 분들이 공감해 주시고 큰 관심을 가져주실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그저 놀랍고 얼떨떨한 마음”이라고 했다. 그는 “조회수를 보면 너무 현실감이 없어서 제 힘으로는 결코 이룰 수 없던 일임을 다시 한번 깨닫는다”며 “부족한 제 만화가 여러분의 하루에 작은 따뜻함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이어 “늘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독자분들, 정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주신 은혜 잊지 않고 감사한 마음 잃지 않고 살아가겠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씨는 지난 2023년 유튜브에서 전 전 대통령 일가의 비리 등을 폭로하고 5·18 민주화운동 피해자들에게 사과해 화제가 됐다. 전씨는 같은해 본인의 마약 투약 사실을 자백하며 기소됐고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장구슬([email protected])

2026.03.22.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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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관 타고 前여친 집 무단침입 현역병…과거에도 경찰 신고 이력

경기 남양주시에서 전 연인의 집에 외벽 배관을 타고 올라가 침입한 20대 현역 군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남양주남부경찰서는 주거침입 및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20대 현역병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2일 오후 1시쯤 남양주시 20대 여성 B씨의 주거지에 외벽 배관을 타고 올라가 무단 침입한 혐의를 받는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B씨는 이전에도 A씨를 스토킹이 아닌 다른 사안으로 경찰에 신고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 신병을 군에 인계했으며, 서면 경고와 100m 이내 접근금지, 전기통신 이용 접근금지,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에 해당하는 잠정조치 1∼3호와 3의 2호를 신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현역 군인 신분이라 유치장 또는 구치소 유치하는 잠정조치 4호는 신청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지혜([email protected])

2026.03.22.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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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 약품비 27조 넘었다…지출 1위는 항암제

건강보험이 부담한 약품비 가운데 항암제 지출이 처음으로 동맥경화 치료제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암ㆍ희귀난치 환자 약품비 증가세도 이어졌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3일 발표한 2024년 급여의약품 지출현황 분석 결과에 따르면 건강보험 약품비는 27조6625억원으로 전년 26조1966억원보다 대비 약 1조5000억 원(5.6%) 늘었다. 전체 진료비 증가율은 4.9%였으며, 진료비(116조2375억 원) 대비 약품비(27조6625억 원)가 차지하는 비중은 23.8%로 전년 23.6%보다 0.2%포인트 올랐다. 국제 비교에서도 한국의 의약품 지출 비중은 높은 편이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보건통계 기준 2023년 한국의 경상의료비 중 의약품 지출 비율은 19.4%로 OECD 회원국 평균(14.4%)보다 5.0%포인트 높았다. 일본(17.6%), 독일(13.7%), 미국(12.4%), 영국(9.7%)보다 높은 수준이다. 세부 효능군별로 보면 상위 5개 효능군 약품비는 11조1653억원으로 전체 약품비의 40.4%를 차지했다. 2024년에는 항악성종양제(항암제)가 3조1432억원으로 1위에 올랐다. 전년보다 15.0% 늘어난 수치다. 이어 동맥경화용제가 3조1028억원, 혈압강하제가 2조529억원, 소화성궤양용제가 1조4549억원, 당뇨병용제가 1조4115억원이었다. 성분군 기준으로는 에제티미브+로수바스타틴(고지혈증)이 7046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콜린알포세레이트(뇌기능개선) 5576억원, 아토르바스타틴(고지혈증) 5543억원, 클로피도그렐(항혈전제) 4418억원, 로수바스타틴(고지혈증) 3369억원 순이었다. 상위 5개 성분군 약품비는 2조5952억원으로 전체의 9.4%를 차지했다. 오리지널 의약품과 제네릭으로 나눠 보면 오리지널 의약품 지출액은 15조3434억원으로 전체의 55.6%, 제네릭은 12조2591억원으로 44.4%였다. 품목 수 기준으로는 제네릭이 85.5%를 차지했고, 청구액 비중도 해마다 늘고 있었다. 중증 질환 관련 약품비 증가도 두드러졌다. 암환자 약품비는 2023년 3조8402억원에서 2024년 4조2958억원으로 11.9% 증가했다. 희귀난치환자 약품비도 같은 기간 2조9185억원에서 3조1831억원으로 9.1% 늘었다. 공단은 ”정부의 약가제도 개편 방향에 맞춰 혁신신약과 필수의약품 보상, 약가 관리체계 합리화 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스더([email protected])

2026.03.22.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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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백화점 명품 털렸다…오픈 직전 노린 미국인 수법 깜짝

서울 강남구 한 백화점에서 개점 전 직원 통로를 통해 들어가 명품 의류 등을 훔친 미국 국적의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백화점에서 1500만원 상당의 명품 의류 등을 훔친 혐의(절도 등)로 미국 국적의 4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9시쯤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백화점이 문을 열기 직전 직원들이 이용한 출입구로 몰래 들어가 의류와 가방, 선글라스 등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3시간여 뒤인 낮 12시 40분쯤 다시 이 백화점을 찾았다가 보안요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캐묻는 한편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 장구슬([email protected])

2026.03.22.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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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총연맹, 새 설립이념 ‘평화’…남북협력 활동 추진

정부 지원을 받아 운영하는 법정 국민운동단체인 자유총연맹이 설립이념을 자유와 안보에서 평화로 바꾸고 명칭 개정도 추진하고 나섰다. 과거 박근혜·윤석열 정부를 거치며 정치적 보수 편향 논란을 겪었던 자유총연맹이 시대변화에 맞춰 정체성 변화와 함께 이름까지 바꾸겠다는 각오다. 다른 관변단체와의 차별화를 위해 민간 차원의 ‘남북 화해와 협력’에 나서겠다는 활동 방향도 설정했다. 이를 위해 김상욱 자유총연맹 총재직무대리는 오는 31일까지 전국 17개 시·도지부회장을 차례로 만나 평화 이념을 담은 향후 활동방향과 명칭 개정 의지를 설명하고 이해를 구할 계획이다. 자유총연맹은 행정안전부 소관의 평화통일을 추구하는 민간단체로 정부 예산지원을 받으면서도 정치 편향, 관권선거 논란 등으로 정치권에서 지원을 중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특히 자유총연맹이 윤석열 정부시기였던 2023년 3월 정관에서 ‘정치적 중립’ 조항을 삭제하고 탄핵국면에서는 연맹 명의로 정치 편향을 보이면서 공익단체로서 본분을 망각했다는 국민적 비판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 자유총연맹은 지난해 12월 정치 관여 금지 조항을 정관에 복원했다. 또 감사실을 재개설하고 그 산하에 ‘정치중립관리센터’를 신설키로 했다. 센터는 내부 직원의 정치 관연 활동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차단하는 ‘워치독(Watchdog)’ 역할을 수행한다. 외부 전문가를 위원장으로 하는 감사평가위원회를 구성, 연맹이 추진하는 모든 사업이 ‘국민 정서’와 ‘정치적 중립’에 부합하는지 검증하고 국민이 이해할 수 있는 공익활동에만 집중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내부 고발 및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을 강화해 정부 보조금 집행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회계 부정 소지를 제거할 계획이다. 자유총연맹은 17개 시·도지부, 228개 시·군·구회, 3308개 읍·면·동 위원회 조직을 두고 있으며 회원수는 320만명에 달한다. 이종걸 전 국회의원이 23대 총재 후보로 지난달 지명됐지만 스스로 사퇴하면서 현재 총재 궐위 상태다. 김상욱 총재 직무대리는 “조직의 변화가 절실해 우선 시도지부에 이해를 구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총재가 본인 성향에 따라 조직을 휘두를 수 없도록 불가역적인 시스템을 구축하는 게 제 소명으로 본다”고 말했다.

2026.03.22.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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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륜진사갈비, 무료 급식소 후원 캠페인 전국 확대

㈜명륜당이 운영하는 숯불돼지갈비 프랜차이즈 명륜진사갈비가 전국 단위 사회공헌활동 확대하고 있다. 명륜진사갈비는 지난 19일 부산소재 전국천사무료급식소를 방문해 취약계층을 위한 후원과 무료 급식 배식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명륜나눔봉사단으로 활동하는 임직원과 가맹점주들은 이날 급식소를 찾은 200여 명의 독거노인들을 위해 배식 봉사를 실시했으며, 200만 원 상당의 라면을 기부하며 나눔의 가치를 실천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명륜진사갈비 부산 대연점, 부산 사직점, 부산 시청점, 부산 엄궁점, 부산주례점 외 지역 가맹점주, 직원, 스텝 및 임직원들이 뜻을 모아 봉사활동에 동참했다. 명륜진사갈비는 지난달 서울 종로구 소재 전국천사무료급식소에서 올해 첫 봉사활동을 재시작으로, 이번 부산 급식소 방문까지 전국 규모의 무료 급식소 후원 캠페인을 확대하고 있다. 한 끼 식사가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해 도움이 필요한 지역의 가맹점주들과 연계해 식품 기부와 더불어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명륜진사갈비 관계자는 "이번 부산 무료 급식소 봉사활동은 올해 연간 프로젝트로 진행 중인 '전국 무료 급식소 후원 캠페인'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전국 각 지역의 어렵고 힘든 이웃들에게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명륜진사갈비는 임직원, 전국 가맹점주, 전속모델과 함께 사내 봉사단인 명륜나눔봉사단을 운영하며, 독거 어르신 무료 도시락 나눔,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 화재 취약계층 소방시설 후원, 저소득층 어르신 겨울나기 키트 나눔 등 소외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기부와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6.03.22.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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