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최신기사

"쿠팡, 소상공인 고혈로 미국 로비”…업자·소비자·시민사회 반발 확산

개인정보 유출과 불공정 거래 등 각종 불법 의혹에 휩싸인 쿠팡이 미국 정부와 의회를 상대로 로비를 벌여왔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소비자, 시민사회단체들의 반발이 성명과 기자회견으로 잇따르고 있다. 이들 단체는 쿠팡의 책임 있는 사과와 실질적 피해 보상, 정부의 엄정한 조사와 제재를 촉구하고 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27일 논평을 내고 “쿠팡의 미국 정가 로비 자금은 한국 소상공인의 고혈”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연합회는 약 3370만명에 달하는 개인정보 유출과 이로 인한 이른바 ‘탈팡러시’로 입점 소상공인들이 매출 감소와 브랜드 이미지 훼손 등 막대한 피해를 입었지만, 쿠팡은 이를 외면한 채 1인당 5000원 수준의 보상안으로 사태를 무마하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쿠팡Inc가 상장 이후 4년간 미국 정부와 의회를 상대로 사용한 로비 자금 1075만5000달러(약 159억원)에 대해 “소상공인의 고혈을 착취한 것”이라고 지적하며, 가시적인 대책이 나오지 않을 경우 법률 지원과 집단소송 등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한상총련)도 이달 들어 국회 앞 기자회견과 성명을 통해 쿠팡 규탄에 나섰다. 한상총련은 쿠팡이 시장 지배력을 앞세워 과도한 수수료와 가격 압박을 입점업체에 전가하고, 자사 상품을 우대하는 ‘갑질’을 일삼고 있다며 정부와 국회에 수사와 제재, 규제 입법 강화를 촉구했다. 지난 23일 성명에서는 쿠팡의 대미 로비를 “비겁한 행태”로 규정하며 즉각 중단과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다. 시민사회단체들의 대응도 이어지고 있다. ‘안전한 쿠팡 만들기 공동행동’은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쿠팡 투자사들이 미국 정부에 조사와 무역 구제 조치를 요청하고 국제투자분쟁(ISDS) 중재 절차를 언급한 데 대해 “내정간섭”이라며 반발했다. 이 단체는 정부와 국회에 외압에 굴하지 말고 엄정한 법 집행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참여연대 역시 같은 날 논평을 통해 쿠팡 투자사들의 대미 청원과 미국 의회의 움직임이 한국 정부의 정당한 규제와 수사를 위축시키려는 시도라고 비판하며, 독과점 플랫폼 기업의 불공정 행위를 규제할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소비자단체들은 개인정보 유출 피해 구제와 제도 개선을 전면에 내세웠다. 소비자단체와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 ‘소비자 보호를 위한 집단소송법 제정연대’는 국회 기자회견에서 쿠팡 사태를 계기로 집단소송제 도입과 피해자 입증책임 완화,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쿠팡이 제공한 ‘구매이용권’이 실질적 손해 배상이 아닌 소비자 이탈을 막기 위한 마케팅에 불과하다고 비판했으며, 한국소비자단체연합도 ‘쿠팡·SKT 개인정보유출 국민원고단’ 출범을 선언하고 집단적·법적 대응에 나섰다. 이들 단체는 쿠팡 사태를 “소비자의 권리를 구조적으로 침해한 중대한 사회적 범죄”로 규정하며, 단순 보상을 넘어 기업 책임과 소비자 권리를 강화하는 법적·제도적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정재홍([email protected])

2026.01.26. 19:22

썸네일

안성·포천 ASF 발병, 확산 막자…경기도, 방역수칙 준수 당부

안성과 포천 양돈 농가에 잇따라 ASF(아프리카돼지열병)가 발생함에 따라 경기도가 전 양돈농가에 방역수칙 준수를 요청했다고 27일 밝혔다. 경기도는 접경지역이나 야생멧돼지 ASF 검출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하던 기존 양상과 달리, 바이러스 검출 이력이 없던 안성 지역에서 ASF가 발생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경기도는 ASF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23일 이후 방역자원을 총동원해 살처분을 실시했다. 방역대 내 정밀검사와 역학 관련 농장·차량·시설에 대한 추적검사 등 긴급 방역 조치도 추진하고 있다. ASF는 현재까지 백신과 치료제가 없는 치명적인 가축전염병이다. 단 한 번의 방역 소홀도 대규모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어 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경기도는 설명했다. 경기도는 양돈농가 관계자들에게 방역수칙을 철저히 이행해 달라고 요청했다. 경기도는 또 외국인 근로자 및 종사자 관리 강화를 당부했다. 외국인 근로자의 농장 외부 활동을 최소화하고 외출 후 즉시 농장 출입을 제한해야 한다. 농장 출입 시에는 전용 작업복과 장화를 착용하고 손·장화 소독을 의무화해야 하며, 해외 방문 이력이 있는 경우 일정 기간 농장 출입을 제한해야 한다. 또한 근로자 숙소와 사육시설 간 동선을 철저히 분리해야 한다. 차량 출입 통제 및 소독 강화도 요청했다. 사료·출하·분뇨·컨설팅 차량 등 모든 출입 차량에 대해 소독을 의무화하고, 농장 진입 전·후 고정식 또는 이동식 소독시설을 활용해야 한다. 전실 운영 및 농장 출입 관리도 주의를 당부했다. 농장 출입 시 전실을 통한 작업복·장화 교체와 손 소독을 필수로 하고, 외부인의 출입은 원칙적으로 금지해야 한다. ━ 의심 증상 발생 시 즉시 신고해야 야생동물 차단 및 쥐 방제도 철저해 해야 한다. 울타리·차단망 점검 등 야생멧돼지 접근 차단 시설을 상시 관리해야 한다. 의심 증상 발생 시 즉시 신고해야 한다. 이강영 경기도 축산동물복지국장은 “최근 한파로 야외 환경에서 바이러스 생존력과 전파 가능성이 커지고 소독 여건은 악화해 방역 환경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여기에 설 명절을 앞두고 사람과 차량 이동이 증가하면서 ASF 확산 위험이 더 커졌다”며 “양돈농가에서는 작은 방역 소홀도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기도는 ASF 확산 방지를 위해 예찰·소독·현장 점검을 지속해서 강화하고, 방역수칙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전익진([email protected])

2026.01.26. 19:21

썸네일

[속보] 상설특검, 고용노동부 세종청사·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압수수색

관봉권·쿠팡 상설특검팀(특별검사 안권섭)이 쿠팡의 퇴직금 미지급 의혹 확인을 위해 27일 고용노동부 세종청사와 서울고용노동청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에 나섰다. 특검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이곳들에서 관련자의 휴대전화 등 물품을 확보하고 있다. 세종청사에서는 근로기준정책과, 퇴직연금복지과 등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검은 "대관 업무 등 쿠팡 관련 의혹을 확인하는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쿠팡 자회사인 CFS는 지난 2023년 5월 노동자들에게 불리한 퇴직금 지급 규정이 담긴 취업규칙을 변경해 퇴직금을 주지 않으려 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지난해 1월 고용노동부 부천지청은 쿠팡이 2023년 취업규칙을 바꾸며 ‘퇴직금 리셋 규정’을 도입한 이후 하루 단위 근로계약을 꾸준히 맺어 1년 이상 근무한 노동자들에 대해 퇴직금을 지급하지 않은 것은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위반이라고 판단했다. 관련 혐의에 대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며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됐다. 하지만 사건을 넘겨받은 부천지청에선 당시 엄희준 부천지청장(광주고검 검사)이 문지석 부장검사(광주지검 부장검사)를 압박해 지난해 4월 무혐의 처분으로 수사를 무마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상설특검이 출범했다. 앞서 특검은 지난 16일에는 쿠팡을 그만두면서 퇴직금을 받지 못한 피해자를 조사했다. 전날인 26일에는 엄성환 전 CFS 대표이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조문규([email protected])

2026.01.26. 19:05

썸네일

광주·전남 통합명칭 '전남광주특별시'…청사는 3곳에 합의

광주·전남 통합 자치단체 명칭이‘전남광주특별시’로 합의됐다. 약칭은 ‘광주특별시’로 하기로 했다. 강기정 광주시장, 김영록 전남지사, 더불어민주당 김원이·양부남 광주전남행정통합 공동위원장, 지역 국회의원들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광주전남 통합 특별법 제정을 위한 제4차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 조만간 상세 내용을 밝힐 예정이다. 논란이 있었던 주 청사는 두지 않고 광주, 전남 무안·동부 등 3곳을 균형있게 활용하기로 했다. 해당 사안은 7월 1일 출범하는 특별시장 권한으로 결정했다. 이번 합의로 이르면 이 주 안에 특별법을 발의해 통합 추진에 속도를 낼 것으로 관측된다. 조문규([email protected])

2026.01.26. 18:52

썸네일

기부 돈벼락 맞자 '부동산 쇼핑'…순수함 잃고 타락한 BLM

정의로운 시민운동가도 돈을 거머쥐는 순간 타락의 길에 들어선다. 흑인 운동단체 BLM(Black Lives Matter.흑인 생명이 소중하다)이 그런 모습이다. 거액의 기부금이 답지하자 순수함은 탁하게 흐려졌다.   BLM은 2013년 흑인 청소년 트레이번 마틴이 플로리다에서 마을 자율 방범대의 조지 짐머먼에게 살해된 사건을 계기로 출발했다. 패트리스 컬러스(42), 알리샤 가자(45), 오팔 토메티(41)라는 '훈련받은 사회주의자'를 자처하는 세 흑인 여성이 온라인 플랫폼으로 설립했다. 그 뒤 이름이 알려지자 토메티는 2015년, 가자는 2017년 각각 BLM을 떠나 개인 활동에 나섰다. 그 뒤 2020년 조지 플로이드 피살 이후 유례 없는 기부금이 쏟아져 들어올 때까지 BLM은 컬러스 1인 체제였다.   돈을 혼자 주무르다 보면 떡고물이 손에 안 묻을 수 없다. 컬러스는 2016년 LA 잉글우드에서 침실 3개가 딸린 51만 달러짜리 주택을 구입했다. 2년 뒤엔 사우스 LA에서 침실 4개의 집을 59만 달러에 사들였다.   그의 부동산 쇼핑은 기부금 돈벼락을 맞은 2020년부터 판이 커졌다. 그가 세운 BLM재단은 2020년 10월 LA 스튜디오시티의 침실 6개짜리 저택을 600만 달러에 매입했다. 이 지역 주택 중간가격의 3배가 넘는다. 면적 600㎡에 차량 20대의 주차공간을 갖췄다. 과거 험프리 보가트와 마릴린 먼로가 손님으로 이곳에 머물렀던 일화도 있다. BLM은 이 집을 유한회사 명의로 등기해 누가 실소유주인지 알기 어렵게 했다. 사적 이익과의 경계도 흐릿했다. 컬러스는 이곳을 아들 생일파티, 영상 촬영 등에 사용했다. 거리에선 정의를 외치고, 언덕 위 저택에선 와인 잔을 부딪친 것이다.   또 토론토에선 630만 달러 규모의 저택을, 조지아주 코니어스에선 경비행기 격납고와 활주로를 둔 3.2에이커(1만2950㎡)의 전원주택을 42만 달러에 구입했다. LA 인근 말리부에도 침실 3개와 별채가 딸린 140만 달러짜리 집을 추가로 사들였다.   기부금 3년새 9076만 달러334만 달러로   2022년 4월 BLM의 부동산 매입을 처음 폭로한 이는 뉴욕매거진의 탐사보도 기자 션 캠벨이었다. 해명은 짧고, 역공은 빨랐다. 비영리단체는 흔히 부동산에 투자하는데 유독 BLM의 주택 구입을 문제 삼는 건 인종차별이다, 하며 컬러스는 맞섰다. 이게 '훈련받은 사회주의자'가 할 얘기인가. 공교롭게도 캠벨은 흑인이었다.   같은 흑인 사회에서도 비판이 나왔다. 경찰 폭력에 아들을 잃은 일부 유가족들이 "더 이상 내 아들을 모금에 이용하지 말라"고 BLM에 요구했다. BLM뉴욕의 설립자 호크 뉴섬은 "운동의 정당성을 의심하게 만든다"며 외부감사를 주장했다. 흑인 래퍼 릴 야티는 유튜브에 나와 단도직입적으로 말했다. "BLM은 사기다."   보수 언론들은 흑인 사망 사건 때마다 거리로 몰려나오는 BLM의 저의를 꼬집었다. 워싱턴 이그재미너는 2024년 흑인 죽음과 관련한 BLM 시위에 "도대체 집을 몇 채나 더 사려는 건가"라며 냉소했다.   BLM의 취약한 지배구조와 불투명한 회계는 자주 도마 위에 올랐다. 컬러스는 가족이 운영하는 기업 두 곳에 수백만 달러를 용역비로 지급했다. 상근 직원 몇 명 안 되는 단체의 운영비가 연간 400만 달러에 이르고, 나중에 환입하긴 했지만 컬러스의 자가용 제트기 이용비도 7만3500달러에 달했다. 비영리단체의 재정 투명성을 분석해 매년 A~F 등급을 매기는 민간 감시기구 채리티웟치는 지난해 BLM에게 '?' 등급을 줬다. 장부의 숫자를 믿을 수 없어 평가가 불가능하다는 뜻이다. 그 전엔 D 등급이었다.   돈을 둘러싼 내분도 벌어졌다. 2020년 당시 BLM은 세법상 면세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 이를 피하기 위해 중간에 적법한 제3의 비영리단체를 내세워 돈을 받고, 나중에 넘겨받기로 했다. 이후 누가 이 돈을 받느냐를 두고 다툼이 일어났고, 결국 BLM은 두 쪽으로 갈라졌다. 1000만 달러를 놓고 컬러스의 BLM재단과 멜리나 압둘라(53)의 BLM그래스루츠가 소송을 벌였다. 2023년 BLM재단의 승소로 마무리됐지만 균열은 되돌릴 수 없었다.   BLM 본부의 난맥상은 지역 지부로도 전염된 듯했다. 지난해 12월 11일 BLM오클라호마시티 사무총장 타셸라딕커슨이 돈세탁과 사기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2020~25년 흑인 피의자들의 보석금으로 쓰라고 기부받은 560만 달러 중 315만 달러를 착복했다. 그 돈으로 집을 6채나 구입하고, 호화 해외여행과 쇼핑 등에 썼다고 한다. 2024년 10월 오하이오에선 지역 BLM 운동가 타이리 페이지가 기부금 45만 달러를 유흥비 등에 쓰다 붙잡혀 최근 징역 3년6개월을 선고받았다. 보스턴에서도 2022년 흑인 운동가 부부가 BLM이라는 이름을 붙인 개인단체로 기부금을 모아 18만5000달러를 유용하다 덜미를 잡혔다. 이쯤 되면 떡고물 묻히는 수준을 넘어 떡판 자체를 쓱싹한 것 아닌가.   BLM의 성장은 마치 스타트업의 성공 스토리를 연상케 한다. 비즈니스 모델에 운과 타이밍이 절묘하게 맞아떨어졌다. 특히 2011년 월가 점령 시위 이후 양극화에 따른 분노가 대중의 심리 속에 뭉글뭉글 피어오른 게 중요한 배경이 됐다. 분노라는 인화물질에 불을 댕긴 게 조지 플로이드 사건이었다. 그 불길이 불매운동과 직원 반발로 이어질 것을 우려한 기업들은 BLM 기부 행렬에 줄을 섰다. 윤리적 면죄부를 받기라도 하려는 듯 말이다. 애플.구글.아마존.나이키.뱅크오브아메리카.JP모건 등 미국의 대표 기업과 금융회사가 수천만 달러의 지원을 약속하거나 실행했다.   그러다 투명성 시비가 끊이지 않자 BLM의 재정은 썰물처럼 빠져나간다. BLM이 2024년 국세청에 제출한 재정 보고서에 따르면 2020~23년 수입은 기부금 9410만 달러에 이자와 배당 등을 포함해 총 9872만 달러였다. 기부금은 2020년 한 해에 7687만 달러가 들어왔고, 그 뒤엔 927만 달러(2021), 462만 달러(2022), 334만 달러(2023)로 매년 감소했다. 아직 2500만 달러 이상 남았지만 2022년 이후 수입보다 지출이 훨씬 많아졌다. 대중의 신뢰가 묽어진 탓이 크다. 퓨리서치센터의 2023년 조사에서 미국인의 57%는 "BLM이 흑인의 삶 개선에 효과적이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흑인 엘리트의 기득권 도구로 변질   돌이켜 보면 BLM 운동은 프랑스 사회학자 피에르 부르디외(1930~2002)가 말한 상징자본의 작동방식을 여실히 드러냈다. 상징 자본가들은 대중이 인정한 도덕적 권위를 바탕으로 돈과 힘을 거머쥔다. 그 과정에서 사회정의 담론을 무기로 경쟁자와 반대편을 배제하곤 한다.   뭔가 잘못해 내부 비판이 나오면 피해자임을 자처하며 역공하는 게 그들의 습성이다. BLM 진영이 이럴 때 상투적으로 쓰는 게 '다인종적 백인성(multiracial whiteness)'이란 용어다. 쉽게 말해 유색인종인 주제에 백인이 하듯이 흑인을 우습게 여기는 인종차별주의자를 뜻한다. 공화당 소속 흑인 정치인, BLM을 비판하는 흑인 학자나 언론인, 인종 쿼터 입학제에 반대하는 아시안들이 그에 해당한다. 상대를 가해자, 자신을 피해자 구도에 놓고 비판을 틀어막는다는 면에서 신좌파의 대부 헤르베르트 마르쿠제(1898~1979)의 '억압적 관용'을 빼다 박았다.   그들의 피해자 서사에도 서열이 있다. 흑백 다인종 출신의 사회학자 무사 알가르비는 맨 위에 흑인, 이어 성소수자와 무슬림, 최하위엔 아시안과 유대인이 위치한다고 본다. 설득력 있는 주장이다. 경찰이 흑인을 쏘면 전국에서 난리가 나지만 아시안을 쏘면 뉴스 몇 줄로 끝난다. 2024년 LA에서 한국인 양용이 경관에게 피살된 사건이 그 사례다. 보상과 처벌은 2년이 되도록 이뤄지지 않았다.   암스테르담대의 엔조 로시와 조지타운대의 올루페미 타이워 교수는 2020년 논문에서 이렇게 썼다. "지난 50년 간 여성과 소수인종의 상위계층 진입을 가로막던 공식적 장벽은 대부분 해체됐다. 하지만 혜택은 그 집단 내의 소수 엘리트에게 돌아갔고, 정작 취약한 이들에겐 변화가 없었다." BLM이야말로 그 혜택을 제대로 본 엘리트였다. 진보의 과실이란 위로 맺힌 채 아래로는 내려가지 못하는가.   정의는 신봉만 할 게 아니라 행동으로 구현할 가치다. BLM은 정의 담론과 이념적 구호, 그리고 시위 현장에서의 물리력 행사에 머물고 있다. 그래야 기부금이 더 들어오기 때문일까. 개인 재산 불리는 것만큼 공적 가치에 신경 썼다면 BLM은 역사에 남을 수 있었다. 아쉽게도 지금은 흑인 엘리트의 기득권 도구로 변질될 가능성이 커졌다. 남윤호 미주중앙일보 대표미국 matter 기부금 돈벼락 부동산 쇼핑 black lives

2026.01.26. 18:14

썸네일

평창기념재단 ‘드림프로그램’ 개막…21개국 102명 참가

42년간 멈춰 있던 시계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동계스포츠 인프라가 전무한 대만에서 크로스컨트리 스키는 오랫동안 잊힌 종목이었다. 그러나 대만 출신 18세 소년 지에한 리(Chieh-Han Lee)는 2023년 평창에서 처음 만난 눈 위에서 꿈을 키워,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근대5종 주니어 국가대표였던 그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크로스컨트리 스키로 전향했다. 2023년 드림프로그램을 통해 롤러스키와 크로스컨트리 스키 훈련을 처음 접한 뒤, 2025년 FIS 크로스컨트리 세계선수권대회 예선에서 27위를 기록하며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대만에서는 42년간 중단됐던 종목이었기에 지도자와 선수 모두 기초부터 다시 시작해야 했지만, 이러한 성과의 배경에는 2018평창기념재단이 2004년부터 운영해온 ‘드림프로그램’이 있었다. 드림프로그램은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공약으로 2004년 시작된 대한민국 대표 올림픽 레거시 사업이다. 첫 회 22개국 108명으로 출발해 올해 22회를 맞았으며, 누적 102개국 2,886명이 참가했다. 이 가운데 201명(약 7%)이 국제대회에 진출했고, 33명(약 1%)은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무대를 밟았다.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에는 평창재단 레거시 사업 참여자 14명(6개국)이 알파인스키와 크로스컨트리 등에서 활약했다. 문화체육관광부, 강원특별자치도, KSPO, 2018평창기념재단이 주최·주관하는 제22회 드림프로그램은 지난 25일 개막해 2월 3일까지 평창군과 강릉시에서 진행되며, 21개국 102명의 청소년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시설에서 설상·빙상 종목 훈련과 친선경기를 진행하고, 사물놀이·한국무용·K-POP 커버댄스 체험, 올림픽 시설 투어, K-Food LAB 등에 참여한다. 2026 밀라노 동계올림픽 출전을 준비하는 선수를 위한 ‘올림픽 드림팀’ 특별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2018평창기념재단 곽영승 대외협력처장은 “드림프로그램은 올림픽 정신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유산 사업”이라며, “22회 동안 이어온 이 프로그램은 스포츠와 문화를 통해 국가 위상을 높이고 글로벌 스포츠 우호 협력을 강화하는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2026년 밀라노 동계올림픽을 비롯해 국제 무대에 도전하는 드림프로그램 출신 선수들은 평창이 22회 동안 지켜온 약속의 증거다. 이는 동계스포츠가 더 이상 일부 국가만의 전유물이 아닌, 전 세계 청소년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무대임을 보여주고 있다.

2026.01.26. 18:00

썸네일

"2년 전 유퀴즈 촬영지에서"...7공주 권고은 결혼 발표

7공주 권고은이 2년 전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촬영지였던 장소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25일 권고은의 유튜브 채널에는 '내 원픽 웨딩 베뉴에서 7공주 유퀴즈 촬영지에서…내 결혼식장이 되기까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에는 카페 사장이 된 권고은이 예비 남편과 웨딩홀 투어를 하는 장면이 나온다. 권고은은 "이곳은 제가 28살에 '유퀴즈'에 나왔던 곳"이라며 "한참 전부터 제 로망 베뉴였던 논현에서 '유퀴즈'를 찍어서 좋았는데, 이후에 제 동생이 여기로 이직했다"며 웨딩홀과의 인연을 소개했다. 이어 "제 베뉴는 운명의 채플앳논현"이라며 "다른 곳은 상담도 안 갔다"고 말했다. 채플앳논현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예식장이다. 2024년 6월 방송된 '유퀴즈 온 더 블럭'에는 7공주 출신 박유림, 황세희, 권고은이 출연해 20년 만에 '러브 송(Love Song)' 무대를 펼쳐 화제가 된 바 있다. 권고은은 결혼식장을 둘러본 후 '스드메' 상담을 받기 위해 화장을 시작했다. 권고은은 "제 추구미를 온몸으로 보이게 하기 위해 열심히 꾸미고 간다"고 했다. 이어 "프러포즈 2일 후 식장 계약, 2일 후 스드메 계약하려니 늘 배가 고프다"면서 차 안에서 햄버거로 식사를 때웠다. 한편, 권고은은 2003년 7인조 어린이 걸그룹 컬러링 베이비 7공주로 데뷔한 이후 '러브 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2019년 연극 '1950 결혼기념일'을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최근에는 카페 사장이 된 근황을 공개했다. 신혜연([email protected])

2026.01.26. 17:33

썸네일

방산 특사단 캐나다 집결, 정의선·김동관 합류 막판 공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캐나다 잠수함 사업 수주를 지원하려고 정부 특사단과 함께 토론토에 집결했다. 450억 달러 규모에 이르는 대형 방산 프로젝트를 따내려고 민관이 손을 잡고 막판 공세를 펼치는 모양새다.   방산 특사단은 26일 토론토 파크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한-캐 산업협력 포럼에 참석해 양국 간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특사단에는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용철 방위사업청장 등 정부 고위 관계자들이 대거 포함됐다. 캐나다 측에서도 필립 제닝스 혁신과학경제개발부 차관과 빅터 피델리 온타리오주 경제개발부 장관 등이 참석해 한국 기업들의 투자 가능성을 타진했다.   이번 방문의 핵심 목표는 캐나다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CPSP)수주다. 이 사업은 디젤 잠수함 12척을 건조하는 대형 사업으로, 건조비 150억 달러에 30년간의 유지·보수·운영(MRO)을 합치면 전체 규모가 450억 달러에 달한다. 현재 한국의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 컨소시엄이 독일의 티센크루프 마린시스템(TKMS)과 최종 후보 명단에 올라 치열한 2파전을 벌이고 있다.   캐나다 정부는 잠수함 도입의 반대급부로 한국 기업들의 현지 투자와 기술 이전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의선 회장은 현대차그룹이 보유한 수소 에너지 기술을 바탕으로 캐나다 현지에 수소 생태계를 조성하는 협력 방안을 제안할 계획이다. 단순한 무기 판매를 넘어 캐나다 국가 기간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전략이다. 한화와 HD현대 역시 현지 조선소 활용이나 MRO 기지 구축 등 캐나다 측이 매력을 느낄만한 제안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럼 현장에서는 미래 모빌리티와 첨단 산업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는 성과도 거뒀다. 한국과 캐나다 기업들은 철강, 저궤도 위성, AI, 첨단 센서, 희토류 개발 등 전략 산업 분야에서 총 6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화오션은 알고마 스틸과 철강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고, 한화시스템은 텔레샛, MDA와 손잡고 저궤도 위성 사업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톤갓 메탈스와 희토류 광산 개발 협력을 약속하며 자원 공급망 확보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정관 장관은 포럼에서 한국 기업들이 이미 캐나다를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인식하고 있다며, 양국 협력이 공급망 안정과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훈식 비서실장 역시 대규모 방산 사업은 기업의 역량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정부 차원에서 안보 협력을 확대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전했다.   정부와 재계 총수들은 이어 열린 제3차 한-캐 CEO 대화에도 참석해 구체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논의했다. 한국의 12개 기업과 캐나다의 9개 기업 대표들이 모여 첨단 산업 전반의 협력 전망을 공유했다. 캐나다 정부가 현지 공장 설립이나 에너지 시설, 소형모듈원자로 등 기간산업 투자를 바라는 만큼, 이번 방문을 통해 잠수함 수주를 위한 물밑 협상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밴쿠버중앙일보편집국김동관 정의선 방산 특사단 캐나다 초계 정부 특사단과

2026.01.26. 17:18

썸네일

비 맞아도 당당한, 진짜 '밴쿠버 사람' 인증법

 밴쿠버 생활에 얼마나 녹아들었는지 확인하는 흥미로운 지표들이 화제다. 단순히 거주하는 것을 넘어 생활 방식 전반에서 나타나는 현지인만의 독특한 습관 12가지가 밴쿠버 사람임을 증명하는 척도로 꼽힌다.   밴쿠버인의 가장 큰 특징은 비에 대처하는 자세다. 연간 160일가량 비가 내리지만 현지인들은 우산을 쓰기보다 후드티 하나로 버티곤 한다. 젖은 옷을 입고 비를 불평하면서도 정작 우산 사용은 거부하는 고집은 밴쿠버 생활의 시작이다. 그라우스 그라인드(GG) 도전은 필수 통과의례다. 가파른 경사를 오르며 다리 통증을 느껴도 정상에서 경치를 감상한 뒤 곤돌라를 타고 내려오는 여유를 부린다.   옷장에는 용도별 레인코트가 가득하다. 한 잔에 8달러 넘는 고가의 라떼를 마시는 일도 일상이다. 프랜차이즈보다 독립 카페의 품질을 따지는 소비 습관이 자리를 잡았다. 라이온스 게이트 브리지나 그랜빌 스트리트에서 1시간 넘게 갇혀 있어도 묵묵히 참아낸다. 타지 사람에게 산과 바다를 자랑하며 정착을 권유하는 유별난 도시 사랑도 특징이다.   아침에는 겨울 외투를 입고 오후에는 반바지를 입는 혼용 패션이 어색하지 않다. 복잡한 대중교통 요금 체계를 다 이해하지 못해도 일단 컴패스 카드를 찍고 보는 대범함을 보인다. 일주일에 여러 번 스시를 먹는 식습관과 비 오는 일요일에 그랜빌 아일랜드를 찾아 도넛 줄을 서는 번거로움도 즐긴다. 이슬비만 내려도 약속을 취소하고 집에서 쉬는 변덕도 밴쿠버인만의 특징이다. 키칠라노나 웨스트 엔드 중 어디가 진짜 밴쿠버인지 논쟁하며 지역 자부심을 드러내는 대화는 현지인들만이 공유하는 즐거움이다.   [체크포인트 · 이것만은 꼭]   밴쿠버 로컬 생활을 더 쾌적하게 즐기려면 장비와 정보력을 갖춰야 한다. 비가 잦은 만큼 우산보다는 방수 기능이 뛰어난 고품질 레인코트를 장만하는 편이 활동성을 높인다. 대중교통 이용 시 구역별 요금이 헷갈린다면 컴패스 카드 자동 충전 기능을 활용해 결제 오류를 방지하는 것이 좋다.   교통체증이 심한 특정 구간을 통과할 때는 실시간 도로 상황 앱을 수시로 확인해 우회로를 찾는 지혜가 필요하다. 현지인들이 스시나 카페에 열광하는 이유는 가성비보다 품질을 우선하는 문화 때문이므로 평점이 높은 독립 매장들을 탐방하며 자신만의 로컬 지도를 만드는 재미를 느껴보자.     밴쿠버중앙일보편집국밴쿠버 인증법 밴쿠버 생활 밴쿠버 로컬 밴쿠버 사람

2026.01.26. 17:15

썸네일

북극권 긴장 속 加·美 연합 군사훈련 돌입

 캐나다군 소속 헬리콥터들이 앨버타주 에드먼턴에서 알래스카를 향해 대규모 이동 비행에 나선다. 이번 비행은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 동안 진행하며 앨버타주 북서부와 BC주 북동부, 유콘 남서부 주민들은 저고도로 비행하는 군용기를 직접 목격할 수 있다.   스트라이킹 배트로 이름 붙인 이번 훈련에는 CH-146 그리폰 헬리콥터 6대를 투입한다. 공군에 따르면 그리폰 헬기들은 지상에서 약 152m 높이까지 고도를 낮춰 비행한다. 이번 작전은 북극 환경에서 군사 작전 수행 능력을 키우려는 다국적 전투 훈련의 하나로 기획했다.   훈련은 알래스카 포트 웨인라이트 기지에서 열린다. 캐나다군은 미국과 노르웨이, 이탈리아, 몽골 등 여러 국가 부대와 손잡고 합동 작전을 펼친다. 캐나다군은 지난 2024년에도 같은 장소에서 훈련을 치렀으며 2021년에는 캘리포니아주 트웬티나인 팜스에서 열린 훈련에 참여하는 등 정기적으로 전력을 가다듬고 있다.   이번 훈련은 미국 내 정치 상황 변화와 맞물려 북극권 군사 협력에 균열이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열려 눈길을 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그린란드 영유권 문제를 제기하며 훈련에 참여하는 유럽 국가들에 관세를 매기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린란드를 미국 영토로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으면서 전통적인 우방 사이의 협력 체계가 흔들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제니 카리냥 국방참모총장은 정치 상황이 변하더라도 캐나다와 미국 사이의 군사 협력을 중단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캐나다가 유럽 국가들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지만 지리적으로 북미 대륙을 미국과 공유하고 있다는 사실이 더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카리냥 총장은 대륙 방어 임무를 미국과 함께 수행할 때 훨씬 효과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군 수뇌부는 미국과 벌이는 합동 방어 훈련을 멈출 이유가 없다고 본다. 양국 정부 사이에서 의견 차이가 생기더라도 군과 군 사이의 소통 채널을 열어두고 서로 이해하는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군 당국은 앞으로도 실무 차원의 논의를 이어가며 북미 방어 체계를 단단히 유지할 방침이다.   이번 훈련은 북극권 안보에 관심이 쏠리는 상황에서 다국적 군의 결속력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군 당국은 군용기 소음이나 저공 비행이 발생하더라도 주민들이 당황하지 말고 정해진 일정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밴쿠버중앙일보편집국군사훈련 북극권 북극권 군사 군사 작전 군사 협력

2026.01.26. 17:14

썸네일

'양성애자 고백' 가수 솜혜빈, 결혼 발표…"낭만있게 살겠다"

가수 솜혜빈과 김예훈이 오는 2월 21일 결혼식을 올린다. 최근 솜혜빈과 김예훈은 각자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글을 올려 결혼 소식을 알렸다. 솜혜빈은 "늘 솔직한 마음으로 제게 따뜻함과 평안을 전해주는 꼬순내나는 사랑스러운 사람"이라며 김예훈을 소개했다. 솜혜빈은 또 "앞으로도 계속 소식을 전할테고 저는 음악과 그림을 통해 평안을 닮은 아티스트로서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자 노력 하겠다"며 "수많은 시간 속에서도 저를 믿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그저 행복한 낭만이길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낭만있게 잘 살겠다"고 했다. 김예훈도 "소중한 인연을 만나 결혼을 약속하게 됐다"며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전했다. 한편 1996년생인 솜혜빈은 2017년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돌학교'에 출연했다. 2019년 "사실 나에겐 아주 예쁜 여자친구가 있다"며 양성애자라는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이후 2020년 동성 연인과 결별했다. 신혜연([email protected])

2026.01.26. 16:52

썸네일

"강아지용 아닙니다"…스타벅스 물컵에 붙은 '충격 안내문'

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고객용 물컵에 '강아지 물컵이 아닙니다'라는 안내문을 붙여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한 매장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사람이 쓰는 물컵까지 강아지에게 주는 등 상식을 벗어난 행동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26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최근 '어느 스타벅스 경고문'이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사진을 올리면서 "'강아지 아니고 내 아기인데...' 이렇게 말하는 사람 있다? 없다?"라고 적었다. 사진 속에는 스타벅스 매장 내에 고객이 쓸 수 있는 물컵이 담긴 플라스틱 바구니 위에 '사용 전. 강아지 물컵이 아닙니다'라는 안내 문구가 붙어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해 5월 대한상공회의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승인한 '반려동물 사료 즉석조리·판매 서비스' 실증 특례를 받았다. 반려동물 동반 출입이 가능한 음식점이나 카페에서 반려동물용 음료 및 사료를 즉석 제조해 판매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현재 남양주시와 구리시에 위치한 스타벅스 매장 2곳에서 이런 사업이 진행 중이다. 사진을 본 네티즌은 "개는 개고, 사람은 사람인데 이걸 모르면 반려동물을 키우면 안 된다", "자기 반려동물만 예외라고 생각하는 이기적인 태도", "공용 비품을 반려동물에게 사용하려고 하다니 경악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신혜연([email protected])

2026.01.26. 15:33

썸네일

"아내가 의심, 딸도 몰랐다" 최강록 '흑백2' 기밀 서약 뭐길래

넷플릭스 시리즈 '흑백요리사2'에서 '히든 백수저'로 출연한 최강록 셰프가 프로그램 기밀 유지 서약 때문에 아내에게 의심을 받은 사연을 털어놓았다. 26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최강록, 윤나라, 최유강 셰프가 출연해 흑백요리사 출연 소감을 나누었다. 신동엽이 비밀 유지에 대한 내용을 묻자 윤나라는 "난 엄마한테도 (출연 소식을) 얘기 안 했다"고 밝혔고, 최유강은 "처음에 3편씩 공개되지 않나. 그때 손님들이 '흑백요리사' 나오는지 모르고 오셨다가 방송을 보면서 '맞냐'고 하더라. 계속 우승자는 누구냐고 스포일러를 요구했다"고 말했다. 신동엽은 최강록에게도 "가까운 사람은 알았을 것 같은데, 아내는 알았냐"고 물었다. 이에 최강록은 "내가 히든 멤버였어서 한 번 더 보안이 들어갔다. (아내한테) 얘기 안했는데 집에서 뭘 안 하던 사람이 칼을 갈고 있고 장어를 사는데 해볼 공간이 없어서 집에서 하고 했었다. 더는 안 되겠더라"고 전했다. '히든 백수저'는 이번 흑백요리사 2편에 새로 등장한 개념이다. 기존 시리즈에 없던 장치인 만큼 기밀 유지가 필수였다는 뜻이다. 최강록은 "밤에 늦게 들어오고 새벽에 들어오고 하니까 (아내한테) 오해를 많이 받았다. 얘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벌어졌다. 얘길 해야 '흑백2'를 계속할 수 있겠더라. 딸도 모르고 아내와 둘만 아는 상황이 됐고, 딸은 우승 날 알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신동엽은 "지독한 아빠"라고 농담을 던졌다. 신혜연([email protected])

2026.01.26. 15:20

썸네일

6·25전쟁 의미 축소? 귀넷 전쟁 기념비에 ‘분쟁’〈Conflict〉으로 표기

조지아주 최대 한인 밀집지역인 귀넷 카운티 청사에 조성된 야외 전쟁 기념비에 6·25전쟁이 전쟁(War)이 아닌 분쟁(Conflict)으로 잘못 표기돼 있어 명칭 변경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2003년 5월 메모리얼 데이(현충일)에 맞춰 조성된 이 전쟁 기념 공간은 총 13개 기념비로 이뤄져 있다. 1776년 식민지 미국이 모국 영국을 상대로 벌인 독립전쟁부터 1936년 크릭 부족 강제이주에 따른 갈등, 양차 세계대전과 베트남전쟁까지 18~20세기 귀넷 카운티 주민이 참전한 모든 전쟁이 망라돼 있다. 총 700여명의 전몰장병 이름이 새겨져 있는데, 6·25전쟁은 헨리 패트, 존 존스 등 4명의 주민이 참전해 희생된 전쟁으로 표기돼 있다.   문제는 한국 정부가 부르는 공식 용어가 아닌 한국 분쟁(Korean Conflict)이라는 생소한 표현이 쓰인 점이다. 국방부는 한국어로는 6·25전쟁이란 표기를 공식 사용하고 영어로는 외국인 시각에서 전쟁 발생 지역을 쉽게 이해하도록 돕기 위해 ‘Korean War'(한국 전쟁)를 사용한다. 장경섭 재향군인회 미남부지회장은 “분쟁이라는 표현은 역사적 의미를 축소 내지 왜곡할 소지가 있다”며 “조지아주 역시 공식 문서에서 한국전쟁이라는 명칭을 사용하는 만큼 기념비 표기를 통일해야 한다”고 했다. 귀넷카운티는 2003년 완공 이후 기념비 앞에 참전유공자 이름을 새긴 벽돌을 하나씩 추가하고 있는데 최근 만들어진 벽돌에는 한국전쟁이라는 표현을 쓰고 있다.   한국 분쟁이라는 명칭은 참전 당시의 미국 국내 정치적 상황과 연관돼 있다. 이남희 캘리포니아주립대(UCLA) 한국학 연구소장은 “2차 세계대전 과정에서 긴 해외 파병을 마치고 돌아온 젊은 미국인들을 다시 대규모 전쟁에 투입한다고 공식 선전포고하는 것은 국민 부담을 가중시키는 것이었다”며 “미국 정부는 대중의 비판 여론을 잠재우고 의회 의결 과정을 피하기 위해 한국전쟁을 멀리 떨어진 낯선 지역에서 벌어진, 사소한 분쟁 중 하나로 격하시켰다”고 설명했다.   재향군인회 미남부지회는 지난 22일 패트리샤 로스 보훈처장과 만나 명칭 수정을 논의한 데 이어 귀넷카운티 의회에도 지속적인 변경 건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박사라 둘루스 시의원은 “역사적 사실을 정확히 기록하고 참전 용사들의 희생을 올바른 방식으로 존중하는 게 기념비의 역할”이라며 “기념비 건립 당시 결정권자들과 협의를 통해 책임 있는 수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한국전쟁 기념비 표기

2026.01.26. 14:59

썸네일

"80대 피부 맞아?"…84세 억만장자女, 아침마다 꼭 하는 이 습관

80대 미국 억만장자 사업가가 나이가 믿기지 않는 동안 피부를 선보였다. 이 사업가는 자신의 동안 비결로 생활 루틴을 꼽았다. 지난 23일(현지시간) 팍스 뉴스 등 현지 외신에 따르면 올해 84세인 마사 스튜어트는 최근 패션지 보그의 '겟 레디 위드 미(Get Ready With Me)' 영상에 출연해 자신의 메이크업 루틴을 공개했다. 스튜어트는 미국 최초 여성 자수성가 억만장자의 타이틀을 보유한 인물이다. 월가 주식중개인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해 '마사 스튜어트 리빙'이라는 TV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1990년대에는 회사가 성장해 억만장자가 됐다. 2000년대에는 주식 거래 관련 수감 생활을 했지만, 이후 방송 활동을 하며 브랜드 사업을 확장했다. 앞서 스튜어트는 81세에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수영복 특집 표지를 장식하며 화제가 됐다. 이날 화장기 없는 얼굴로 등장한 스튜어트는 80대로 보이지 않는 매끈한 피부를 자랑했다. 스튜어트는 "성형수술은 하지 않았다"며 "꾸준한 생활 관리와 보톡스·필러 같은 시술, 그리고 일상의 관리가 지금의 얼굴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스튜어트는 아침마다 세안한 뒤 따뜻한 물에 적신 타월을 얼굴에 1분가량 올려 피부를 이완시키고 차가운 타월로 20초 정도 눌러 열감을 가라앉히는 '타월 관리'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냉온 타월 관리는)밤사이 둔해진 혈류를 서서히 깨우고, 피부 표면의 긴장을 완화해준다"며 "문지르지 않고 눌러 사용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말했다. 그는 피부 관리의 핵심은 '인사이드 아웃(Inside-Out)'에 있다면서, 피부 관리가 사실상 전날 밤부터 시작된다고 말했다. 신체 내부 영양 상태가 외면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뜻이다. 스튜어트는 본인의 브랜드 영양제를 챙겨 먹으며 "무엇을 먹느냐가 밖으로 투영된다"고 말했다. 또 "동안 관리에서 식습관은 빼놓을 수 없는 요소"라며 "아침을 가볍게 시작하고, 채소와 과일 위주의 식단을 기본으로 유지한다. 단백질 섭취도 의식적으로 챙긴다"고 전했다. 메이크업할 때는 인위적으로 커버하기보다 자연스럽게 광채가 나는 편을 택했다. 피부 생기를 살리는 화장품을 쓰고, 얼굴도 매트한 질감보다 반짝이는 광택에 중점을 둔다고 한다. 스튜어트는 또 일상 생활에서 수면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과도한 야간 활동 자제하며 하루의 리듬을 지키는 습관을 강조했다. 그는 "나는 여전히 진화하고 좋은 일을 계속하는 '슈퍼 에이저(super ager)'들을 가장 존경한다. 나도 그렇게 살고 싶다"고 밝혔다. 신혜연([email protected])

2026.01.26. 14:00

썸네일

상암에 레벨4 로봇택시 달린다…'청량리~목동' 경전철도 재추진

‘다시, 강북 전성시대’ 정책을 추진 중인 서울시가 올해 교통 소외지역인 강북권에 대대적인 교통망 확충을 추진한다. 미래형 교통 서비스도 주로 강북권에 투입한다. 서울시는 26일 ‘2026년 신년업무보고’를 진행했다. 이날 ▶교통실 ▶재난안전실 ▶물순환안전국 ▶건설기술정책관 등이 보고했다. 서울시, 2026년 신년 업무보고 눈에 띄는 건 서울시 교통실이 추진하는 철도망 확충 계획이다. 우선 강북횡단선 사업을 재추진한다. 서울 양천구 목동역에서 동대문구 청량리역을 잇는 총연장 25.73㎞ 경전철 노선인 강북횡단선 사업은 2024년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성 부족으로 중단됐다. 서울시는 올해 강북횡단선의 사업성을 개선해 재추진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서부선·면목선 등 주요 경전철 사업도 박차를 가한다. 서울 은평구 새절역부터 관악구 서울대입구역까지 총연장 15.6㎞ 경전철 사업인 서부선은 건설출자자(CI)를 찾는 단계다.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과 중랑구 신내역을 잇는 총연장 9.15㎞ 면목선 경전철 건설 사업은 2024년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통과했다. 교통실은 미래 교통사업도 속도를 낸다. 이르면 올해 하반기 중 서울 마포구 상암 자율주행 지구(6.6㎢)에서 국내 최초로 레벨4 무인 로보택시를 선보인다. 자율주행차량 중에서도 사람 개입이 필요없는 레벨4 이상 자율주행차를 로보택시라고 한다. 미국자동차공학회(SAE)는 자율주행 기술을 0~5단계로 구분하는데, 레벨4는 운전자가 개입하지 않는 상황에서 시스템이 모든 안전 상황을 제어하는 수준이다. 현재 도봉~영등포(A160) 1개 노선에 투입한 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도 4개 노선으로 확대한다. 새벽 시간에 금천~세종로, 상계~고속터미널, 은평~양재 구간에 자율주행버스를 신규 투입한다. 미래형 교통 서비스 강화 재난안전실은 지난해 12월 발표한 성산IC~신내IC 왕복 6차로 강북횡단 지하도시고속도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것이 신년 계획이다. 강북횡단 지하도시고속도로가 들어서면 통행속도는 시속 32㎞ 빨라지고, 이동시간은 20분가량 단축할 것으로 서울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과천·동작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 상습 정체를 해소하고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도로 인프라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시민 안전 보험 보장 범위도 확대한다. 주요 지급 항목인 화재·폭발·붕괴 보장 한도를 상향(2000만원→2500만원)하고, 지반침하 사고 보장을 신설한다. 사회재난 보장과 중복으로 받을 경우 최대 4500만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은 수변 활력 거점을 지속해서 확대해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높인다. 더불어 대심도 빗물배수터널 건설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서울시 건설기술정책관은 올해 상반기 중 모든 공사장에 인공지능(AI) CCTV 적용하는 ‘AI 스마트 동영상 기록관리’ 사업을 추진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대규모·장기 프로젝트가 많은 만큼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차질 없게 추진하라”며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인프라를 갖추기 위해 꼼꼼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문희철([email protected])

2026.01.26. 14:00

썸네일

네이퍼빌 데이터센터 건립, 주민 반대로 부결

시카고 서 서버브 네이퍼빌서 추진 중이던 대규모 데이터센터 건립이 주민들의 반대로 무산됐다.       네이퍼빌 88번 고속도로 인근에 들어설 데이터센터 개발 계획과 관련, 시의회는 지난 21일 회의 끝에 찬성 1, 반대 6, 기권 2로 부결시켰다.   앞서 일부 주민들은 시의회에 참석, 개발 계획에 대한 반대 의사를 전달했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1960 루센트 레인에 들어설 예정이었는데 인근 주거 지역과의 가까운 거리가 문제가 됐다.     이 지역은 최근 수 년간 주거지로 전환했는데 주민들은 데이터센터가 들어설 경우 소음과 디젤 배기가스, 건강 위험 가능성 등을 들어 반대했다.     개발사 캐리스 크리티컬측은 초기 계획을 수정해 두 개 동 대신 20만s.f. 규모의 단독 건물로 축소하고 비상 발전기와 냉각 설비 수를 줄이고 주차 공간 축소와 차폐벽 높이 확대, 다수의 소음 영향 조사도 실시했다. 또 데이터센터의 전력 사용량을 기존 100메가와트서 36메가와트로 조정하고 관련 인프라 비용을 직접 부담하는가 하면 개발 후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된다고 주장했지만 주민들과 시의회의를 설득하는데 실패했다.     주민들은 지난 수 개월 간 업체측이 제시한 보완책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라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주민 5000여명의 반대 청원 서명을 받았다.  Kevin Rho 기자데이터센터 건립 대규모 데이터센터 데이터센터 개발 해당 데이터센터

2026.01.26. 13:44

썸네일

일리노이 주지사 선거 본격 레이스 돌입

2026년 중간선거를 앞두고 일리노이 주 유권자들의 선택이 그 어느 때보다 복잡해지고 있다. 주요 연방의회 의원들의 대거 불출마와 맞물려 주지사 선거 역시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면서 시카고를 포함한 일리노이 주의 정치 지형이 요동치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현직인 JB 프리츠커 주지사가 사상 첫 민주당 3선 주지사에 도전한다.     프리츠커는 이번 선거서 러닝메이트로 크리스천 미첼 부주지사를 선택하고 재정 안정, 육아 비용 절감, 의료 부채 경감, 낙태권 보호 등을 주요 성과로 내세우고 있다. 또 균형 재정과 과거 정부에서의 누적된 부채 상환도 핵심 실적으로 삼고 있다. 일각에서는 프리츠커의 2028년 대선 도전 가능성을 거론하며 이번 선거의 정치적 무게를 더하고 있다.   공화당 경선은 다자 구도로 진행되고 있다. 보수 성향 정책 매체 와이어포인츠 출신의 테드 다브로브스키는 주 재정 전면 감사와 재산세 인하, 재생에너지 중심의 주 에너지 정책 철회를 주장하고 있다.     듀페이지 카운티의 제임스 멘드릭 셰리프는 범죄 대응과 SAFE-T법 폐지를 전면에 내세우고 정부 지출 축소와 기업 감세를 강조하고 있다.    지난 2022년 주지사 선거에 출마한 바 있는 대런 베일리 전 주 상원의원은 재산세 인하와 교육 분야에서의 학부모 권한 강화를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베일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도 강조하고 있다.     이 외에도 기업가 릭 하이드너와 홈러 글렌 시장 크리스티나 나이츠케-트로이크 등도 공화당 경선에 뛰어들었다.     주지사 후보들과 함께 각 진영의 러닝메이트 역시 의료, 군 복무, 지방 행정 등 다양한 배경을 갖고 있어 정책 색깔도 뚜렷하게 갈리는 양상이다.     민주당 경선은 사실상 단일 구도지만 공화당은 누가 본선 후보로 나설지 현재로서는 예측하기 쉽지 않다는 게 일반적이다.     주지사 예비선거는 오는 3월 17일 치러질 예정인데 시카고와 서버브 지역의 투표 성향이 향후 선거 판세를 가르는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일리노이 정치의 향방을 가를 중요한 선거가 본격적인 레이스에 들어갔다.    #일리노이 #일리노이주지사 #선거    Kevin Rho 기자일리노이 주지사 주지사 선거 프리츠커 주지사 일리노이 주의

2026.01.26. 13:41

썸네일

시의회 대마 제품 판매 금지 조례안 통과

시카고 시의회가 환각성 대마 제품 판매를 금지하는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시의회는 지난 21일 전체 회의를 열고 찬성 32표, 반대 16표로 대마(hemp)가 함유된 제품의 판매와 유통을 금지하는 조례안을 가결했다.   이 조례안은 21세 미만에게 환각 성분이 들어간 대마 제품 판매를 즉시 중단하는 내용을 담고 있지만 환각 성분이 있는 음료와 연고, 애완동물 제품 판매는 예외적으로 허용하고 있다. 또 델타-8을 비롯한 대마 유래 스낵 및 제품의 판매 금지는 시가 시행 규칙을 마련할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4월1일부터 발효될 예정이다.     이 조례안에 대해 브랜든 존슨 시장이 거부권을 행사할지 여부는 확실치 않다. 존슨은 “술과 마리화나를 금지했던 과거 사례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어떤 것을 불법으로 규정하면 필연적으로 암시장이 생겨난다. 우리는 아이들을 취하게 만드는 물건을 원치 않는다. 또 법을 준수하며 영업해 온 소규모 사업자들을 힘들게 하는 암시장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존슨은 자신이 제안했던 2026년도 예산안에 환각성 대마 규제안도 포함시킨 바 있다. 하지만 이 예산안이 폐기되고 일부 시의원들이 제안한 예산안이 통과되면서 규제안이 무산된 바 있다.     Nathan Park 기자시의회 대마 시의회 대마 판매 금지 대마 제품

2026.01.26. 13:39

썸네일

디트로이트 태극마을 설날 떡국잔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시카고협의회 미시간지회(지회장 오준석)가 지역 노인들을 대상으로 설날 떡국잔치를 열었다. 지난 17일 디트로이트공항 인근에 위치한 태극마을에서는 입주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떡국잔치와 대금 연주 등 한국 전통문화 공연이 펼쳐졌다. 민주평통 미시간지회는 지난 2018년부터 설날맞이 행사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평통 미시간지회는 “설날 떡국잔치는 어르신들께 새해 안부를 묻고 공동체의 정을 나누는 자리로 앞으로도 한국 문화 소개와 더불어 지역 사회 노인들과 함께 하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진=평통 미시간지회 제공]   #디트로이트 #평통 #태극잔치    Nathan Park 기자디트로이트 태극마을 디트로이트 태극마을 설날 떡국잔치 디트로이트공항 인근

2026.01.26. 13:32

썸네일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