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수많은 정상화 과제 중의 으뜸은 부동산투기 청산"이라며 "부동산투기근절을 통한 정상국가로의 복귀는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중대 국가과제"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서민들을 위해 다주택과 주택임대사업을 보호해야 한다구요?"라고 되물었다. 일각에서 다주택 규제가 서민 주거 안정을 위협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자 반박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또 "그러면 다주택과 주택임대사업을 지금보다 더 늘리면 서민주거가 안정되나요? 그건 아니지만, 지금이 최적 균형상태라 늘리지도 줄이지도 말아야 하나요?"라고 반문했다. 이 대통령은 관련 기사를 공유하며 "다주택자나 임대사업자가 집을 팔면 전월세 공급도 줄겠지만 그만큼 무주택자 즉 전월세 수요도 줄어든다"며 "공급만큼 수요도 동시에 줄어드는데 전월세 공급축소만 부각하는 건 이상하다"고 했다. 이어 "오히려 주택 매매시장에 매물이 증가함으로써 집값이 안정되고 그에 따라 전월세가도 안정되겠는 것이 논리에 부합하다"고 적었다. 아울러 "현 상태에서 대규모 추가 특혜를 주어 주택임대사업자와 다주택자가 대폭 늘어나면 집값(그에 연동되는 주택임대료)이 오를까요? 내릴까요?"라고 물었다. 이어 "다주택과 임대사업을 압박하면 전월세 부족으로 서민주거 불안이 심화한다는 주장은 집값 상승과 전월세 부족의 주요 원인인 다주택과 주택임대사업을 비호하는 기적의 논리"라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이 공유한 기사는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으로 인해 다주택자들이 임대료를 올려 세입자에게 부담을 전가할 수 있다는 주장을 다뤘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란 원래 이해를 다투는 것이라 일부 정치인들이 지지 또는 소속 집단의 이익을 위해 이런 억지 주장을 하는 것이 조금은 이해가 된다"면서도 "중립적으로 정론직필해야 할 언론 중 일부가 전면에 나서 이런 억지주장을 하며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정부의 필사적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이 대통령은 "더나은 세상을 향한 대도약과 더불어, 비정상의 정상화는 새로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이 정부가 추진하는 필생의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불법, 편법, 특혜, 부조리 등 온갖 비정상을 통해 소수가 부당한 이익을 취하고, 힘없는 다수가 그만큼 손해를 보는 일이 계속되는 한 국가발전과 국민행복공동체 건설은 공염불"이라고 했다. 끝으로 이 대통령은 "공동체를 해치는 작은 사익을 버리고, 더 나은 내일의 대한민국을 향한 길에 함께 해 주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신혜연([email protected])
2026.02.21. 7:26
21일 오후 7시 30분쯤 서울 종로구 북한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종로구는 이날 "구기동 산 5-1 북한산 연화사 및 금산사 주변에 산불이 발생했다"며 "인근 주민은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안전안내 문자를 보냈다. 산림청 관계자는 "현재까지 인근으로 번질 위험은 적은 상황"이라며 "잔불 정리 중"이라고 말했다. 관계당국은 잔불 정리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김은빈([email protected])
2026.02.21. 5:03
연예계 재테크 고수로 알려진 배우 전원주가 자녀들이 최근 인감도장을 자꾸 요구한다며 고민을 털어놓았다.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영구TV'에 출연한 전원주는 무속인 천존암에게 사주 풀이를 받았다. 천존암은 "올해는 하는 일이 잘 풀릴 것"이라면서도 "원래 6년 전에 쓰러졌어야 했는데 한 고비 넘긴 거다. 이번에 쓰러지면 못 일어난다"고 경고했다. 이어 "2027년, 2028년에는 건강을 정말 조심해야 한다"며 "재산도 정리하실 건 정리하고, 본인 인생을 사셔라"고 조언했다. 사주풀이를 들은 전원주는 "가기 전에 다 쓰고 가야겠다"고 맞장구치면서 자녀들과의 이야기를 꺼냈다. 전원주는 "벌써 자식들이 재산을 노리고 있다"며 "아들이 둘인데 인감도장을 자꾸 달라고 한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예전에는 아끼기만 했는데 이제는 나를 위해 써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벌벌 떠는 전원주가 아니라 팍팍 쓰는 전원주가 돼야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심형래는 "무조건 쓰라는 게 아니라 선배님 본인을 위해 쓰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원주도 "이제는 내가 좀 쓰겠다"고 화답했다. 전원주는 현재 주식 30억원, 금 10억원을 비롯해 서울 신촌 상가 건물과 강남 청담동 아파트 등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SK하이닉스 주식을 장기 보유해 '주식 투자의 대가'로 불리기도 했다. 신혜연([email protected])
2026.02.21. 5:02
음주운전 사고로 21일 직권면직된 김인호 산림청장의 사고 직전 CCTV 영상이 공개됐다. 21일 YTN 보도에 따르면 김 청장이 모는 승용차는 횡단보도 시작점에 초록 등이 들어온 순간에도 횡단보도를 빠르게 지나쳐 달리다, 길을 건너려던 시민을 칠 뻔했다. 이 시민은 횡단보도에 초록불이 들어왔음에도 계속해서 돌진하는 차량을 확인한 후 빠르게 달려 간발의 차이로 승용차와 부딪히지 않을 수 있었다. 이 영상은 20일 밤 11시 즈음 경기 성남시 분당구 사거리의 모습으로, 김 청장이 정상 주행하던 승용차와 버스에 연달아 충돌하기 직전의 상황을 담고 있다. 사고 당시 김 청장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 청장을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와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입건했다. 신혜연([email protected])
2026.02.21. 3:38
산림청공무원노동조합(산림청노조)은 21일 김인호 청장이 음주운전으로 직권 면직된 데 대해 "이번 사태는 단순한 개인 일탈을 넘어 산림청 조직 전체의 명예와 국민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한 중대한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산림청노조는 이날 성명을 내고 "국가기관의 수장에게 요구되는 최소한의 공직윤리와 책임을 정면으로 위반한 행위"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현재 봄 산불 조심 기간을 맞아 전 직원이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해 산불예방과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막중한 책임 속에서 헌신하고 있다"며 "국가 산불 대응체계의 최고 책임자로 책무를 저버리고 구성원들의 사기와 자긍심에 심각한 상처를 입힌 행위"라고 했다. 이어 "수장은 급변하는 산림재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합리적인 인력 운용과 조직개편을 책임지는 자리"라며 "내부 업무와 조직운영에 대한 충분한 이해 없이 임명된 기관장은 조직의 안정적 운영과 효과적인 재난 대응을 담보하기 어렵고 이는 곧 국가 재난 대응 역량의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에 ▶국민과 산림공무원에게 공식적인 사과 ▶책임규명 및 결과 공개 ▶인사검증 기준과 절차의 근본적 개선을 통한 전문성 확보 등을 촉구했다. 김 청장은 지난 20일 오후 10시 50분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신기사거리에서 음주 상태로 승용차를 운전하던 중 버스와 승용차 등 차량 2대를 잇달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청장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는 "산림청장이 중대한 현행 법령 위반을 해 물의를 야기한 사실을 확인하고 직권면직 조치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앞으로도 이재명 정부는 공직 사회 기강을 확립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행정 실현을 위해 각 부처 고위직의 법령 위반 행위에 대해 엄중하게 처리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김은빈([email protected])
2026.02.21. 2:42
배우 구성환의 반려견으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했던 꽃분이가 무지개다리를 건넜다. 21일 구성환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 글을 몇 번을 썼다 지웠다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인정하기 싫고 믿어지지 않습니다"라며 "내 딸이자 여동생 내 짝꿍 꽃분이가 지난 14일 무지개다리를 건넜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너무 많은 사랑을 받은 꽃분이라 이번 생에 주신 사랑들 너무 감사했다고 꼭 말씀드리고 싶었다"며 "이렇게 떠날 줄 알았으면 맛있는 거라도 더 많이 먹이고 산책도 더 많이 시키고 할 걸 아쉬움만 남네요"라고 전했다. 구성환은 꽃분이에게 "너무 착하고 애교 많았던 꽃분아, 고마웠고 미안하고 너무너무 사랑해, 우리 언젠가 꼭 다시 만나자, 그곳에서 맛있는 거 많이 먹고 친구들하고 재밌게 뛰어놀고 행복하게 놀고 있어, 진짜 너무너무 사랑해"라는 편지도 남겼다. 끝으로 구성환은 "그동안 꽃분이 예뻐해 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며 "저도 마음 잘 추스르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지난 2024년 5월 '나 혼자 산다'에서 구성환이 일상을 공개하면서 반려견 꽃분이도 인기를 얻었다. 당시 구성환은 아침마다 노견인 꽃분이의 건강을 고려해 집청소를 깨끗이 하며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꽃분이는 2015년 생으로, 기존에 기르던 지인의 아내가 임신을 하면서 구성환이 기르기 시작했다고 한다. 신혜연([email protected])
2026.02.21. 1:39
고객들이 맡긴 귀금속 등 금 3000여돈을 챙겨 달아난 금은방 주인이 경찰에 자진 출석했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21일 사기 혐의를 받는 A씨를 이날 오전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오후 고객들이 세공을 맡긴 금제품, 금괴를 대신 구매해 달라며 미리 보낸 현금 등을 챙겨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앞서 A씨에게피해를 봤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경찰에 다수 접수됐다. 피해 규모는 수십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와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김은빈([email protected])
2026.02.20. 23:20
휴대전화로 함께 게임을 하던 8세 아들이 자신의 캐릭터를 죽였다는 이유로 폭행하고 이를 신고하려 한 아내를 흉기로 위협한 30대가 항소심에서 감형받았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제2형사부는 특수협박, 아동복지법 위반, 폭행, 재물손괴 등 혐의로 기소된 30대 남성 A씨의 항소심에서 징역 2년의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이수 명령을 내렸다. A씨는 지난해 1월30일 강원 홍천군에 있는 주거지에서 아들 B군(8)과 휴대전화로 게임을 하던 중 B군이 자신의 캐릭터 위치를 몰래 확인한 후 그 캐릭터를 죽였다는 이유로 화가 나 B군의 팔목을 잡아끌어 바닥에 내팽개치는 등 신체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기소됐다. 같은 날 그의 아내 C씨가 112신고 하려고 하자 130여만원 상당의 휴대전화를 빼앗아 바닥에 집어 던지고 이어 발로 밟고 양손으로 구부려 망가뜨렸다. 그럼에도 화가 풀리지 않자 A씨는 “인간 같지 않은 것들이랑 못살아”라며 C씨에게 흉기를 들이대며 위협했다. 1심은 “피고인의 죄책이 무겁고 과거 폭력 관련 범죄로 여러 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을 뿐만 아니라 일부 범행은 그 폭력 관련 범죄로 인한 누범기간 중의 범행인 점 등을 고려하면 피고인에 대해 이에 상응하는 처벌이 불가피하다”며 징역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형이 무겁다며 항소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사건 일부 범행을 인정하며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는 점, B군과 C씨가 피고인의 선처를 간곡히 탄원하는 점 등을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하고 피고인의 연령, 범행의 경위, 수단과 결과 등을 감안했다”며 원심보다 형량을 낮췄다. 장구슬([email protected])
2026.02.20. 20:53
국내 버스 안에서 한국인 여학생들을 상대로 성희롱성 발언을 하고, 해당 장면을 무단 촬영해 유포한 인도네시아 국적 남성이 공분을 사고 있다. 논란이 거세지자 이 남성이 근무하는 업체 측은 공식 사과와 함께 엄중한 조치를 약속했다. 지난 20일 엑스(X)를 비롯한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외국인 노동자 A씨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영상이 확산됐다. 영상 속 A씨는 버스 옆자리의 여학생들에게 인도네시아어로 "Ni cilor mau"라고 말을 건넸다. 이는 표면적으로는 "간식을 먹겠느냐"는 평범한 질문이다. 하지만 'cilor(간식)'가 발음이 비슷한 'coli(자위)'를 연상시키는 표현으로 A씨가 여학생들에게 성희롱성 말은 의도적으로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말뜻을 알아듣지 못했던 여학생들이 당황하는 표정을 짓자 A씨는 이들의 반응을 조롱하며 비웃는 모습까지 영상에 담았다. 이 과정에서 당사자들의 동의 없이 이루어진 촬영물이 버젓이 SNS에 게시되면서 비판 여론이 번졌다. 네티즌들의 추적으로 A씨가 국내 한 축산 유통업체에 재직 중이라는 사실이 드러나자 해당 업체는 즉각 사태 수습에 나섰다. 업체 대표는 "저희 직원으로 인해 큰 불쾌감과 상처를 입으신 점에 대해 진심으로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또 "부적절한 언행은 기업 가치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행위로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업체 측은 제보 내용을 바탕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으며, 내부 규정에 따라 인사 조치할 방침이다.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윤리 교육도 할 예정이다. 현재 논란의 당사자인 A씨는 인스타그램과 틱톡 등 자신의 SNS 계정을 모두 폐쇄한 상태다. 고성표([email protected])
2026.02.20. 20:18
매주 토요일 '부부 변호사 : 이혼의 세계' 웹툰을 연재합니다. 349-353화 함께 싣습니다. ━ 349화 헌팅남 남편(1) ━ 350화 헌팅남 남편(2) ━ 351화 헌팅남 남편(3) ━ 352화 헌팅남 남편(4) ━ 353화 헌팅남 남편(5) 법무법인 재현 (※이 기사는 이혼 소송 과정에서 필요한 법률 지식을 웹툰 형식으로 이해하기 쉽게 제공할 목적으로 제작됐습니다. 실제 사례를 각색한 내용으로 언급되는 이름과 지명 등이 실제와 같은 경우가 있더라도 이는 우연에 의한 것임을 밝힙니다.)
2026.02.20. 20:00
디즈니+(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운명전쟁49’ 측이 순직 소방관의 사인을 사주풀이 미션 소재로 사용했다는 비판에 대해 사과했다. ‘운명전쟁49’ 제작진은 지난 20일 입장문을 통해 “유가족 및 친지들 가운데 사전 동의 과정에 대해 방송 이후에야 전달받은 분이 있으시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됐다”며 “상처 입으신 유가족과 동료 소방관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이어 “프로그램 취지 상 여러 삶과 죽음이 소개될 것이었기에 의미 있고 숭고한 사연을 되새기는 계기로 삼고 싶었다”며 “촬영에 앞서 유가족께 점술가들이 출연하는 서바이벌 형식의 프로그램이며 사주를 통해 고인의 운명을 조명하는 내용이라는 점을 설명드리고 가족분의 서면 동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일부 유가족과 시청자들이 방송을 보고 불쾌함을 밝힌 데 대해선 “많은 분의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유가족께) 계속 설명을 드려 오해를 풀고 시청자와 당사자 모두의 이해와 공감을 얻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운명전쟁49’는 49인의 운명술사들이 모여 여러 미션을 통해 자기 운명을 시험하는 서바이벌 예능이다. 지난 11일 공개된 2회에서는 ‘망자 사인 맞히기’ 미션이 펼쳐졌다. 해당 미션에서 제작진은 지난 2001년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철홍 소방교의 사진과 생시, 사망 시점 등을 제시한 뒤 출연자들에게 사인을 추리하도록 했다. 방송 이후 소셜미디어(SNS) 등 일각에서 “망자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는 비판이 일었다. 장구슬([email protected])
2026.02.20. 19:45
풀러턴 시의회가 60세 이상 주민에게 제공해온 택시 프로그램 지원 범위 축소안을 지난 17일 가결했다. 이는 고령 인구가 급증하는 이른바 '실버 쓰나미'에 대한 대응이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재정 부담이 커진 데 따른 조치다. 시가 외부 업체와 계약을 통해 제공하는 이 서비스는 운전하지 못하는 노년층의 마켓, 병원 방문과 지역 행사 참여 등을 돕는 역할을 해왔다. 시 당국은 OC교통국 지원금 약 17만6900달러를 받았지만, 올해 회계연도 말까지 약 12만5000달러의 적자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시 측은 1단계로 3월부터 커뮤니티센터 무료 무제한 이용을 중단하고 월 30회 왕복으로 제한한다. 7월부터는 20회로 더 줄이고, 병원과 식료품점 방문 시엔 편도 2달러를 부과할 계획이다. 당국은 다음 회계연도에 930만 달러의 적자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임상환 기자노년층 택시 노년층 택시 oc교통국 지원금 택시 프로그램
2026.02.20. 19:00
성범죄로 장기간 복역 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차고 있던 60대가 음주운전을 하다 이를 발견한 보호관찰관을 협박하고 폭행해 또다시 수감생활을 하게 됐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형사2부(김성래 부장판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보복협박과 보복폭행,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A씨(63)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지난해 8월5일 오전 실시간 전자장치 위치추적을 통해 A씨를 감독 중이던 보호관찰관 B씨가 A씨의 음주운전 정황을 포착하고 A씨가 있는 곳을 찾아 그 자리에서 112에 신고했다. 이에 불만을 품은 A씨는 “내일 죽여 버릴 거야”, “오래 살고 싶으면 똑바로 해”라며 B씨를 협박했다. A씨는 이로부터 몇시간 뒤 춘천보호관찰소 사무실을 찾아가 B씨와 관찰과장 등에게 “왜 경찰에 신고했느냐”고 항의했다. A씨는 “술에 취했으니 오늘은 돌아가라”는 B씨의 권유를 받고 밖으로 나가던 중 손으로 B씨의 어깨 부위를 폭행했다. A씨는 나흘 뒤 오전에도 보호관찰소 소속 공무원 C씨로부터 “술에 많이 취해 위험하니 귀가하라”는 지도를 받자 욕설하며 C씨의 얼굴을 때린 혐의까지 더해졌다. 재판부는 “범행 동기와 경위 등에 비추어 피고인의 죄책이 가볍지 않고 B씨로부터 용서받지 못했으며 누범기간 중 자숙하지 않은 채 범행을 저질렀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장구슬([email protected])
2026.02.20. 18:35
울산 울주군 온양 들녘에서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참매와 말똥가리가 오리 한 마리를 두고 맞붙었다. 치열한 대치 끝에 말똥가리가 먼저 먹이를 차지했고, 이후 참매가 남은 먹이를 먹는 '교대 포식' 장면까지 관찰됐다. 울산시는 시민생물학자 윤기득 사진작가가 지난달 16일 오전 11시쯤 현장에서 해당 장면을 영상과 사진으로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영상에는 참매가 사냥한 것으로 추정되는 오리(흰뺨검둥오리 추정)를 먹기 시작하자 말똥가리가 갑자기 날아와 접근하는 모습이 담겼다. 곧이어 날개를 퍼덕이며 이들 맹금류의 긴장감 있는 대치가 이어졌다. 결국 말똥가리가 먹이를 차지했다. 기세에 밀린 참매는 고개를 돌린 채 말똥가리 옆에서 일정 거리를 두고 먹는 모습만 지켜봤다. ━ 승부서 밀린 '참매' 말똥가리가 한동안 먹이를 먹고 자리를 뜨자, 그제야 참매는 눈치를 보면서 남은 먹이를 먹었다. 맹금류 간 경쟁과 순차적으로 이어진 야생의 포식이 고스란히 관찰된 셈이다. 조류 전문가 조삼래 공주대 명예교수는 "말똥가리는 주로 들쥐 등 소형 포유류를 먹는데, 오리류는 직접 사냥하기 쉽지 않았을 것"이라며 "참매가 완전히 자리를 떠나지 않고 말똥가리가 떠나길 기다린 것은 먹이에 대한 집착 때문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쥐 사냥하는 '말똥가리' 참매는 작은 조류와 포유류를 사냥하는 맹금류다. 뚜렷한 흰 눈썹 선과 청회색 몸통 색이 특징이다. 국내에서는 드물게 번식하는 텃새이자 겨울 철새다. 말똥가리는 겨울철 농경지에서 비교적 흔히 보이는데, 주로 쥐 등을 사냥한다. 맹금류의 먹이 다툼이 포착된 온양 들녘은 사계절 철새가 찾는 생태적 요충지로 꼽힌다. 여름철에는 물새 같은 도요새류가, 겨울철에는 기러기 같은 두루미류가 주로 찾는다. 이렇게 상위 포식자인 맹금류 간 먹이 경쟁 장면이 관찰된 것은 울산의 생태계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평가다. 철새 동호회 '짹짹휴게소' 홍승민 대표는 "야생에서 먹이를 둘러싼 경쟁은 자연스러운 생태 과정"이라며 "이런 장면이 관찰된 것은 울산 생태계의 활력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 울산 태화강 '국제철새이동경로' 울산은 전국 최대 규모의 도심 철새 도래지 중 하나다. 최근 관찰 철새 개체 수 역시 증가세다. 2023년 65종 10만3090마리, 2024년 69종 7만2916마리, 지난해에도 70여종, 10만 마리 이상이 목격됐다. 이러한 생태적 보존·가치를 인정받아 울산 태화강은 국내 도심 하천 가운데 처음으로 국제 철새 이동 경로(Flyway Network Site·FNS)에 등재됐다. 김윤호([email protected])
2026.02.20. 17:00
반려견의 안전조치 의무를 소홀히 해 행인을 사망하게 하고, 사고 직후 구호 조치 없이 현장을 빠져나간 견주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형사단독(김준영 판사)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견주 A씨에게 징역 1년 10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24년 5월 24일 오전 경기 의정부시 중랑천변에서 2년생 그레이하운드 종의 반려견과 산책하던 중 외출 시 필수적인 목줄을 채우지 않는 등 안전조치 의무를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목줄이 풀린 상태였던 반려견은 인근을 지나던 전기자전거를 향해 갑자기 달려들었다. 이 과정에서 자전거를 타고 있던 50대 남성 B씨가 중심을 잃고 넘어지며 머리를 크게 다쳤다. B씨는 즉시 병원으로 옮겨져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사고 발생 일주일 만에 뇌간 압박 등으로 결국 사망했다. 사고 직후 A씨의 대처는 엄벌의 주요 근거가 됐다. A씨는 피해자가 쓰러진 위급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달아나는 반려견을 쫓아간다는 명목으로 별다른 구호 조치 없이 현장을 이탈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등록 대상 동물의 소유자는 외출 시 위해를 방지하기 위해 목줄 착용 등 엄격한 안전조치 의무를 준수해야 함에도 이를 이행하지 않아 피해자를 사망에 이르게 한 책임이 무겁다"고 판시했다. 또 "사고 발생 후에도 피해자에 대한 충분한 구호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았고 유족과 합의에 이르지 못한 점, 유족이 피고인에 대한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고성표([email protected])
2026.02.20. 16:32
비영리 자선 단체 KCWN(Korean Community Workers Network)은 2026년을 맞아 강수연 신임 회장의 취임을 공식 발표했다. KCWN은 그동안 중·저소득층과 지역사회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 활동을 꾸준히 이어온 비영리 단체로, 새 회장 체제 아래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커뮤니티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강수연 신임 회장은 취임과 함께 "회원 간의 연결을 통해 각자의 전문성을 더욱 단단히 세우고, 그 역량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것을 소중한 가치로 여기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단순한 지원 단체를 넘어 지역사회에서 묵묵히 일하는 커뮤니티 워커들과 비영리 종사자들이 서로 연결되고 함께 성장하는 네트워크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앞으로도 가장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는 데 집중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KCWN의 대표 프로그램인 무료 Tax Clinic은 지난 2024년과 2025년 동안 약 600명에 가까운 지역 주민들이 혜택을 받으며 커뮤니티의 큰 신뢰를 얻었다. 2026년에는 약 500명 규모의 무료 세금 신고 지원을 목표로, 중·저소득층 주민들을 대상으로 Tax Clinic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2026년 하반기에는 Senior Digital Literacy 프로그램과 English Circle 운영을 목표로 현재 관련 펀드 신청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 프로그램들은 시니어 및 이민자 커뮤니티 구성원들의 디지털 접근성과 사회적 연결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KCWN은 비영리 단체에서 일하는 이들의 신규 회원 가입을 상시 환영한다고 밝혔다. 가입 문의는 [email protected] 로 하면 된다고 안내했다. 또한 커뮤니티를 위해 함께 나눔을 실천할 자원봉사자도 상시 모집하고 있다. 더불어 KCWN은 정부에 정식 등록된 자선단체(Charity)로, 도네이션을 해주신 분들께는 공식 기부금 영수증 발급이 가능하다. 강수연 회장은 "KCWN의 모든 활동은 자원봉사자와 도네이터 한 분 한 분의 참여로 이루어진다"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책임감 있는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에 신뢰받는 단체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글·사진=고윤 기자 ▲2026년 Tax Clinic 일정 -기간: 2026년 3월 7일 ~ 4월 25일 (매주 토요일, 총 7회) -4월 5일은 부활절 주말로 휴무 -시간: 오후 2시 – 6시 (2:00 PM – 6:00 PM) -장소: Kingsway Church Activity Centre(4061 Kingsway, Burnaby) -웹사이트: https://kcwn.ca/events/ 밴쿠버중앙일보편집국강수연 취임 강수연 회장 강수연 신임 회장 체제
2026.02.20. 16:17
밴쿠버의 유명 카페인 '네메시스(Nemesis)'가 세계 최고의 커피숍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세계 100대 커피숍(World’s 100 Best Coffee Shops)'이 발표한 2026년 명단에서 '네메시스'는 15위를 차지하며 캐나다 카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이번 순위는 일반 소비자 참여와 숙련가 평가를 합산한 가중치 방식으로 산정했다. 전체 점수의 30%는 대중 투표, 70%는 전 세계 800여 명의 커피 및 미식 분야 숙련 패널 평가를 반영해 공신력을 높였다. 평가 항목은 커피 품질과 바리스타의 기술은 물론 지속 가능성 실천, 고객 서비스, 공간 디자인, 서비스 일관성, 페이스트리 품질 등 카페 운영 전반을 아울렀다. '네메시스'는 2017년 개스타운에서 커피가 문화를 만든다는 철학으로 첫발을 내디뎠다. 제스 리노 최고경영자는 9년 전 작은 공간에서 시작한 카페가 지역 사회와 깊이 연결되며 예상보다 큰 의미를 갖게 된 점에 자부심을 나타냈다. 매장을 찾은 사람들이 인연을 맺고 공동체를 형성하는 과정 자체가 '네메시스'를 지탱하는 힘이라는 설명이다. 현재 '네메시스'는 BC주 전역에 5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페이스트리 브랜드인 '도프 베이크하우스' 단독 매장도 별도로 운영 중이다. 이번 선정 소식은 '네메시스'가 창립 9주년을 맞은 지난 2월 14일에 전해져 의미를 더했다. 한편 이번 명단에 이름을 올린 밴쿠버 카페는 '네메시스'가 유일하다. 캐나다 내 다른 도시에서는 토론토의 '세븐 미스터리'가 41위, 오타와의 '리틀 빅토리스 커피'가 71위를 기록했다. 밴쿠버중앙일보편집국네메시스 캐나다 캐나다 카페 현재 네메시스 유명 카페인
2026.02.20. 16:15
국경서비스청(CBSA)이 BC주 반갈취 전담팀이 지목한 외국인 296명을 대상으로 이민법 위반 여부를 정밀 조사하고 있다. 조사 대상자 중 32명에게는 이미 추방 명령을 내렸으며 그중 10명은 캐나다를 떠났다. 국경서비스청은 이번 조사가 남아시아계 공동체를 겨냥해 폭력을 휘두르는 범죄 조직의 활동을 차단하려고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2월 4일 기준 조사 대상은 한 달 전 100여 건과 비교해 세 배 가까이 늘어났다. 이민 당국은 이들이 캐나다에 체류할 자격이 있는지 들여다보고 있다. 위반 사실이 확인되면 곧바로 강제 출국 절차에 들어간다. 현재 9명은 이민난민위원회 심리를 기다리고 있으며, 결과에 따라 추방 대상이 더 늘어날 수 있다. 수사 당국은 최근 남아시아계 인구가 많은 도시에서 벌어진 조직적 갈취 범죄를 뿌리 뽑기 위해 전방위 수사를 벌이고 있다. 온타리오주, 앨버타주, 매니토바주뿐 아니라 BC주에서도 유사한 범행이 잇따르고 있다. 인도에 기반을 둔 범죄 조직은 피해자들에게 거액을 요구하고 요구에 응하지 않으면 주택이나 상점에 총격을 가하거나 불을 지르는 등 잔인한 수법을 동원했다. 피해자 대부분은 시크교도 캐나다인으로 확인됐으며 일부 조직은 살인 사건에도 깊이 관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범죄에 가담한 인도 국적자 중 일부는 학생 비자나 취업 비자로 입국했다가 체류 자격이 끝난 상태에서 범죄 조직에 포섭됐다. 이들 활동의 배후에는 인도 교도소에 수감 중인 로런스 비슈노이가 이끄는 조직이 있는 것으로 수사 결과 밝혀졌다. 비슈노이는 수감 중임에도 국제 네트워크를 통해 캐나다 내 범죄를 지휘해 왔다. 연방 정부는 지난해 9월 이 조직을 테러 단체로 지정했다. 2023년 써리에서 발생한 시크교 사원 지도자 하디프 싱 니자르 피살 사건 이후 비슈노이 조직이 인도 정부와 연계되었다는 의혹도 불거졌다. 수사 당국은 인도 정부가 독립운동을 지지하는 인물을 제거하려고 범죄 조직을 이용한 정황을 살피고 있다. 2024년 10월 나탈리 드루앵 국가안보보좌관은 인도 정부 고위 인사가 비슈노이 조직과 협력해 캐나다 내 폭력 행위를 주도했다고 의회에서 증언하기도 했다. 데이비드 이비 BC주 수상은 이러한 갈취 행위를 서서히 일어나는 테러 공격으로 규정하고 연방 정부의 강력한 지원을 요청했다. 이비 수상은 범죄 혐의자들이 추방을 피하려고 난민 지위를 신청하는 등 제도의 허점을 악용하고 있다며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러한 긴장 상태 속에서 캐나다 정부는 인도와의 안보 협력을 강화하는 행보를 보여 논란이 일고 있다. 2월 초 인도의 아지트 도발 국가안보보좌관이 오타와를 방문해 캐나다 관계자들과 정보 공유 방안을 논의했다. 이에 대해 캐나다 내 시크교 단체들은 암살 의혹이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인도와 손을 잡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반발하고 있다. 수사 당국은 이와 별개로 미국 연방수사국과 공조해 또 다른 암살 시도 배후를 추적하는 등 조직 범죄와 국가 안보 위협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밴쿠버중앙일보편집국추방령 출국 조직적 갈취 강제 출국 범죄 조직
2026.02.20. 16:14
앨버타주 북부의 소도시 슬레이브 레이크(Slave Lake)가 지구에서 가장 추운 지역 중 하나로 기록되면서 주민들이 극한의 추위와 싸우고 있다. 기상 정보 사이트 WX-Now에 따르면 19일 기준 캐나다 여러 지역이 세계 최저 기온 순위 상위권에 올랐다. 이 가운데 앨버타주의 슬레이브 레이크도 명단에 포함됐다. 현재 캐나다에서 가장 추운 곳은 누나부트 지역이다. 리아 포인트의 기온은 영하 47도까지 떨어졌고, 바람을 고려한 체감 온도는 영하 62도에 달한다. 스테판손 아일랜드와 유레카도 각각 영하 46도와 영하 42도를 기록했다. 인구 7,000여 명의 슬레이브 레이크는 이날 아침 기온이 영하 38도까지 내려갔다. 앨버타주에서 가장 낮은 기온일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수준이다. 이 지역을 포함한 앨버타주 상당수 지역에는 한파 경보가 내려졌다. 환경부는 체감 온도가 영하 40도 안팎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이날 밤에도 같은 수준의 추위가 다시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금요일 오후가 되면 주 대부분 지역에서 체감 온도가 다소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당국은 극심한 추위가 모든 사람에게 위험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어린이와 노년층, 만성 질환자, 야외에서 일하거나 운동하는 사람, 적절한 주거 환경을 갖추지 못한 사람은 더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노출된 피부는 수분 내 동상에 걸릴 수 있어 보온 장비를 철저히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호흡 곤란이나 가슴 통증, 근육 통증과 약화, 손가락과 발가락의 저림과 변색 등 한랭 관련 증상이 나타나는지 살펴야 한다. 기상 당국은 옷을 여러 겹 겹쳐 입고 야외 활동을 가급적 줄일 것을 당부했다. 밴쿠버중앙일보편집국소도시 앨버타 소도시 슬레이브 가운데 앨버타주의 영하 62도
2026.02.20. 16:13
충남 태안에 사는 김신예(17)양은 등·하교 때마다 시내버스를 이용한다. 버스에 탑승하면서 김양이 사용하는 건 ‘충남형 알뜰 교통카드’다. 신용카드처럼 버스 단말기에 태그(접촉)만 하면 무료로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2년 전까지만 해도 교통카드에 돈을 미리 충전해 이용한 뒤 다음 달에 환급받았지만, 지난해부터 이런 불편이 사라졌다고 한다. 하루에 세 번까지 무료로 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충남형 알뜰 교통카드 덕분이다. 김양의 동생 두 명도 모두 알뜰 교통카드를 이용하고 있다. 김양은 “이전에는 매달 (돈을) 충전하느라 불편이 컸는데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어 편리하게 이용한다”고 말했다. 충남도와 15개 시·군이 전국 최초로 도입한 ‘어린이·청소년 시내·농어촌 버스비 무료화 사업’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어린이·청소년 무료버스 이용 건수는 1440만3856건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3만9462건에 달한다. 이는 2024년 1138만건과 비교해 26.5%(302만건) 증가한 규모다. 어린이·청소년 시내버스 무료 이용은 2022년 625만6856건에서 2023년 1070만4710건으로 매년 증가 추세다. ━ 충남도, 지난해부터 무료 탑승 방식으로 전환 지난해 어린이·청소년의 시내버스 무료 이용이 급증한 것은 버스비 지원 방식을 ‘눈높이’에 맞게 전환했기 때문으로 충남도는 분석했다. 충남도는 2024년까지 알뜰 교통카드에 미리 버스비를 충전해 이용한 뒤 다음 달 환급받는 방식으로 버스비를 지원해왔다. 하지만 이런 방식이 불편하다는 학부모와 학생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지난해부터 무료 탑승 방식으로 정책을 변경했다. 사전 충전 없이 충남형 알뜰 교통카드를 버스에 설치된 단말기에 태그만 해도 이용이 가능한 방식이다. 하루 3회 탑승까지는 무료다. 4회차 탑승부터는 알뜰 교통카드에 충전된 금액에서 결제된다. 지난해 이 사업에는 10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고 충남도와 15개 시·군이 절반씩 부담했다. 올해도 104억원이 책정됐다. 충남도 조사 결과 버스비 지원 방식 전환에 대한 어린이·청소년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7월 충남도가 알뜰 교통카드를 사용하는 어린이·청소년과 보호자 등 53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 ‘만족도가 높다’는 응답이 81%(매우 만족, 60%, 만족 21%)로 집계됐다. 만족 이유로는 환급 절차 불필요 41%, 잔액 관리 불필요 29%, 선불 충전 불필요 29% 등을 꼽았다. ━ 어린이·청소년 81% '만족도 높다' 답변 민선 7기 시작한 이 사업은 민선 8기 들어서도 지속해서 추진한 사업 중 하나로 꼽힌다. 충남도는 각 가정의 교통비 부담 완화와 시내버스 회사 재정 지원, 대중교통 활성화를 통한 탄소 중립 실현 기여 등을 위해 무료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더 많은 어린이와 청소년이 무료버스 이용 혜택을 받도록 각 시·군, 학교와 협력 방안도 강화할 예정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지난해 무료버스 이용이 300만건 이상 증가한 것은 정책이 확실하게 자리 잡았기 때문”이라며 “선불 충전에서 사후 환급이라는 번거로운 절차를 없애 고객의 이용이 한결 수월해진 게 가장 큰 이유”라고 말했다. ━ 충남 어린이·청소년 57% '알뜰 교통카드' 발급 한편 2025년 12월 말 기준 충남 도내 18세 이하 어린이·청소년은 24만5505명이다. 이 가운데 충남형 알뜰 교통카드를 발급받은 건 14만426명으로 대상자의 57.2%에 달한다. 충남형 알뜰 교통카드는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발급받으면 된다. 신진호([email protected])
2026.02.20. 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