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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대첩에서 유래한 ‘유등축제’ 글로벌 축제로 한 단계 도약

임진왜란 당시 진주대첩 때 사용한 유등을 기원으로 하는 ‘진주남강유등축제’가 글로벌 축제로 한 단계 도약하게 됐다. 유등(流燈)은 물 위에 띄우는 등불을 의미한다. 19일 진주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최근 공모를 통해 진주남강유등축제, 보령머드축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등을 글로벌 축제로 선정했다. 이번 공모는 방한 관광 3000만명 조기 달성을 위한 핵심 콘텐트 중 하나다. 전국 문화관광축제 45개 가운데 27개가 참여한 공모에서 서면·발표 평가를 거쳐 최종 3개가 뽑혔다. 이번 선정으로 진주시는 올해부터 3년간 매년 8억 원씩 총 24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시는 이를 계기로 기존 관람형 축제에서 체류형 관광으로의 전환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그동안 유등축제는 국내 대표 야간 축제로 자리 잡았지만, 외국인 유치 성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도 나왔다. 최근 3년간 외국인 방문객은 연간 수천 명 수준에 그쳤고, 전체 방문객 대비 비중도 0.2~0.3%에 머물렀다. 이마저도 국내 거주 중인 외국인인지 해외 방문객인지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따라서 진주시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축제에 대한 구조 개선을 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남강 유등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야간 콘텐트를 ‘글로벌 상품’으로 육성하고, 다국어 안내와 웹 기반 서비스 등 외국인 편의성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또 김해공항과 연계한 해외 마케팅을 통해 40여 개 도시를 대상으로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인근 산청·사천·고성 등과 연계한 광역 관광상품 개발도 병행한다. 정부도 방한 관광 전략 수립, 체험형 콘텐트 개발, 온라인 여행사 협업 등을 통해 후방 지원에 나선다. 진주시는 2028년까지 외국인 관광객 8만명을 포함해 총 방문객 200만명 유치를 목표로 제시했다. 이에 따른 직접 소비 3400억 원, 고용유발 효과 2618명 등 경제적 파급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임진왜란 당시 3대 대첩 중 하나인 진주대첩에서 유래했다. 진주대첩은 1592년 10월 진주목사 김시민 장군 등이 2만여명의 왜군으로부터 진주성을 지켜낸 전투다. 이 전투를 전후로 유등이군사목적 등으로 사용됐는데 후에 2차 진주성 전투에서 숨진 순국선열의 넋을 위로하는 용도로 쓰이기도 했다. 유등축제는 개천예술제 부대 행사로 운영돼 오다 지난 2000년부터 ‘남강유등축제’로 분리됐다. 축제 때는 남강과 진주성 일대 7만개의 유등이 켜진다. 지난해에는 172만명이 방문해 지역 대표 관광 콘텐트로 자리매김했다. 위성욱([email protected])

2026.03.18.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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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서 가장 행복한 도시는...

주민들의 행복도가 가장 높은 가주 도시들이 주거비 부담도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재정정보 사이트 월렛허브가 전국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실시한 ‘미국에서 가장 행복한 도시’ 조사에서 북가주의 프리몬트가 1위를 차지했다. 〈표 참조〉   프리몬트는 높은 소득 수준과 안정적인 고용 환경, 여가·건강 여건 등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다만 프리몬트는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에 속한 대표적인 고가 주택 시장으로 주택 가격 부담이 큰 지역으로도 꼽힌다. 중간 매물 가격은 약 125만 달러 수준으로 전국 평균 가구 소득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라는 분석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가주 도시들이 상위권에 다수 포함됐다. 어바인은 8위, 샌호세는 10위를 기록하며 높은 삶의 질과 경제 기회를 갖춘 지역으로 평가됐다.   전문가들은 이들 도시가 기술 산업 중심의 일자리와 우수한 교육 환경, 공원·여가 시설 등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동시에 높은 주택 가격과 생활비 부담이 공통적인 과제로 지적됐다.   월렛허브는 우울증 비율, 소득 증가율, 평균 여가 시간 등 총 29개 지표를 바탕으로 전국 180여 개 도시의 행복도를 평가했다. 조사 결과 경제적 안정성과 삶의 질이 균형을 이루는 지역일수록 행복도가 높은 경향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행복도가 높은 도시일수록 기회와 생활 수준이 뛰어나지만 그만큼 비용 부담도 커지는 구조가 나타난다”며 주거비 부담 문제가 향후 주요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송영채 기자전국 행복 이들 도시 전국 평균 전국 주요

2026.03.18.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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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현직 부장판사 구속영장 청구…금품 받고 재판 거래 의혹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지역 로펌 변호사로부터 수백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현직 부장판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19일 공수처 수사2부(김수환 부장검사)는 전날 A 부장판사와 B 변호사에 대해 각각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수수) 및 뇌물 공여 혐의로 서울중앙지법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A 부장판사는 전주지법 근무 당시 고교 동문인 지역 로펌의 B 대표변호사로부터 현금과 아들 돌반지, 배우자 향수 등 수백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B 변호사 등이 주주로 있는 회사가 소유한 건물을 아내의 바이올린 교습소 용도로 무상으로 받았다는 의혹도 있다. 공수처는 A 부장판사가 B 변호사가 수임한 사건 20여건을 맡아 항소심에서 형을 깎아줬다고 의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직 부장판사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된 것은 2016년 불거진 '정운호 게이트'에 연루된 김수천 전 부장판사 이후 10년 만이다. 김 전 부장판사는 2014~2015년 각종 청탁을 들어주는 대가로 정운호 전 네이처리퍼블릭 회장으로부터 레인지로버 차량 등 1억8000여만원에 달하는 금품을 받은 혐의(뇌물 수수 등)로 구속기소 돼 2018년 5월 징역 5년형이 확정된 바 있다. 현예슬([email protected])

2026.03.18.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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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맨' 김선태, 청와대 러브콜 소문에 "접촉도 검토도 안 했다"

'충주맨' 김선태가 공무원 퇴직 이후 소감을 밝혔다. 18일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김선태는 "안녕하세요. 구 충주맨, 이제 자유인이 된 김선태라고 합니다"라고 인사했다. 김선태는 한동안 언론에 등장했던 청와대행 관련 소문에 대해 "접촉도 안 했고 검토도 안 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또 "구체적인 제안이 온 건 아니었고, 조직 생활보다 자유롭게 하고 싶었다"면서 개인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과거 충주시에 "뼈를 묻겠다"던 발언에 대해서는 "뼈는 충주에 묻고 살만 좀 (나왔다)"며 "그때는 그게 맞았고 지금은 틀린 것"이라 덧붙였다. 퇴사 소식이 빠르게 퍼지면서 겪게 된 에피소드도 전했다. 김선태는 "오전 11시까지 늦잠을 잤는데 전화가 400통이 와 있었다"면서 36초짜리 퇴사 공지 영상을 올리게 된 과정을 언급했다. 김선태는 "(소문을 퍼뜨린 게) 누군지 알 수 없지만, 연예계처럼 소문이 금방 퍼지더라"고 말했다. 김선태는 끝으로 "너튜버의 세계에서는 타이밍이 있습니다. 호랑이 등에 탔어요. 내리면 잡아먹힙니다"라며 비장한 각오를 밝혔다. 신혜연([email protected])

2026.03.18.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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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인력난 BC주, 미국 의료진 400여 명 영입

 BC주가 미국 의료 인력을 적극 유치하면서 최근 1년간 수백 명이 새로 합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 인력 부족 해소를 위한 정책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데이비드 이비 BC주 수상은 17일, 지난해 3월부터 올해 1월 사이 미국에서 건너온 의료 전문가 400여 명이 BC주 보건 시스템 내 일자리를 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영입한 인력은 의사 89명, 간호사 260명, 전문 간호사 42명, 기타 보건 의료 전문가 23명 등으로 구성했다.   미국의 의료 환경과 과도한 행정 부담을 피하려는 의료진도 캐나다행이 늘고 있다. 10년간 미국에서 내과 의사로 일하다 2021년 빅토리아로 옮긴 한 의사는 이주 후 번아웃이 크게 줄었다고 말했다. 그는 보험사 등 여러 이해관계자를 상대해야 하는 미국 시스템이 의료진에게 큰 부담을 준다고 지적했다.   이비 수상은 과학과 재생산권을 존중하는 정책 환경, 그리고 비용 걱정 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공공의료 시스템이 미국 의료진에게 매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주 정부는 이런 점을 적극 홍보하며 인력 유치에 나서고 있다.   조시 오스본 보건부 장관은 지난 1년 동안 미국 의료진으로부터 2,750건이 넘는 지원서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BC주 정부는 인력 유치를 위해 규제 기관과 협력해 면허 절차를 간소화했고, 이미 1,300명 이상이 등록을 마쳤다.   미국 의료진들 사이에서 BC주는 완벽하진 않지만 더 나은 대안으로 평가된다. 캐나다도 인력 부족 문제를 겪고 있지만, 미국 의료 시스템의 부담을 피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주 정부는 앞으로도 의료 인력 유입을 늘려 서비스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밴쿠버중앙일보편집국미국 인력난 의료 인력난 의료진들 사이 의료진 400여

2026.03.1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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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시민 5명 중 1명 '자동차 소유 후회' 전국 최악 교통 정체

 밴쿠버 주민들이 캐나다 내 다른 지역 주민들보다 더 자주 운전대를 잡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중교통이 잘 갖춰진 도시라는 이미지와는 다른 결과다.   차량 공유 플랫폼 '투로'에 따르면 밴쿠버 시민들은 일주일 평균 5.2일 차량을 운행하고 있다. 전국 평균인 5일을 웃도는 수치다. 북미에서 네 번째로 우수한 대중교통 시스템을 갖췄다는 트랜스링크의 명성이 무색하게도 실제 도로 상황은 정반대의 결과를 보여준다.   밴쿠버의 교통 체증은 이미 심각한 수준이다. 2025년 기준 캐나다에서 가장 혼잡한 도시로 꼽혔고, 전 세계에서도 혼잡도가 높은 도시 상위권에 포함됐다. 지난해에는 교통 혼잡 순위 79위에 오르기도 했다. 대중교통이 잘 갖춰져 있지만 차량 이용은 줄지 않아 이동 불편이 계속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자동차 보유에 대한 인식도 바뀌고 있다. 밴쿠버 시민 5명 중 1명은 과거로 돌아간다면 차량을 소유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는 전국 평균 12%보다 높은 수치다. 최근 기름값 상승까지 겹치면서 차량 유지 부담에 대한 고민이 더 커지고 있다.   차량 유지비 부담이 이동 방식에도 변화를 주고 있다. BC주에서 차량 한 대를 유지하는 데 드는 연간 평균 비용은 4,432달러다. 밴쿠버 주민의 21%는 비용을 줄이기 위해 대중교통 이용을 늘렸다고 답했다. 전국 평균 11%보다 높은 수치다. 또 36%는 운전 횟수 자체를 줄이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2025년 12월 18일부터 23일까지 앙구스 리드 포럼을 통해 25세 이상 캐나다인 1,50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체크포인트 · 이것만은 꼭]   차를 꼭 소유해야 하는 시대는 지났다는 인식이 커지고 있다. 밴쿠버처럼 대중교통이 잘 갖춰진 도시에서는 연간 4,432달러에 달하는 차량 유지비를 다시 따져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필요할 때만 차량 공유 서비스를 이용하고, 남는 비용을 다른 곳에 쓰는 방식이 더 합리적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유가 변동이 큰 상황에서는 고정 지출을 줄이는 것이 가계 부담을 낮추는 방법으로 꼽힌다. 차량 이용이 많지만 만족도는 낮은 현실이 이동 방식에 대한 변화 필요성을 보여주고 있다.     밴쿠버중앙일보편집국자동차 밴쿠버 밴쿠버 시민들 대중교통 이용 밴쿠버 주민들

2026.03.18.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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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해안가, 사흘간 220mm 넘는 폭우 쏟아져

 BC주 전역이 '대기의 강' 영향권에 들면서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200mm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다. 환경부는 18일, 이번 주 초부터 시작한 비로 인해 해안가 곳곳에서 범람 가능성이 커졌다고 발표했다.   지난 일요일 이후 밴쿠버 아일랜드 케네디 레이크 고속도로 관측소에는 약 223mm의 비가 내렸다. 에스테반 포인트도 201mm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유클루렛과 토피노를 비롯해 메트로 밴쿠버의 버나비 마운틴, 하우사운드의 포트 멜런 일대에도 많은 비가 쏟아졌다.   북부 지역은 폭설로 인한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테라스 지역에는 38cm의 눈이 쌓였고 알래스카 접경 지역인 스튜어트는 42cm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내륙의 블루 리버 지역 또한 33cm의 눈이 내려 교통 통제가 잇따랐다.   현재 밴쿠버 아일랜드 서부와 BC주 중앙 해안 지역에는 높은 단계인 오렌지색 강우 경보가 발령 중이다. 밴쿠버 아일랜드 내륙과 메트로 밴쿠버 북부 그리고 프레이저 밸리 지역에도 주의보가 내려졌다. BC주 하천예보센터는 벨라벨라와 벨라쿨라를 포함한 중앙 해안 지역에 홍수 주의보를 유지하며 하천 수위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밴쿠버중앙일보편집국해안가 폭우 해안가 곳곳 bc주 해안가 밴쿠버 아일랜드

2026.03.18.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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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얘 알아, 소름"…모텔 살인 김소영과 '인생네컷' 찍은 남성 등장

강북구 일대 모텔에서 연쇄살인을 저지른 혐의를 받는 김소영(20)과 함께 찍은 인생네컷 사진이 있다는 제보글이 확산하고 있다. 19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20대 남성 A씨가 '모텔 살인녀 김소영 인생네컷 사진'이란 제목으로 작성한 글이 퍼졌다. 해당 게시물은 카톡 대화 내용을 캡쳐한 건데, A씨는 김소영 관련해 지인에게 "나 얘 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전에 당근 거래를 했었고 번호도 땄다"며 "함께 인생네컷도 찍었다. 소름 돋는다"고 했다. 이어 "첫 만남 때 돈이 없다고 해 내가 다 냈었다"라고도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에는 A씨가 김소영으로 보이는 여성과 함께 사진을 찍은 모습이 담겼다. 다만 해당 사진 속 여성이 정말 김소영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김소영은 지난해 12월 14일부터 올해 2월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넸다. 이를 마신 남성 2명은 숨졌고, 1명은 의식불명에 빠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 김소영은 범행 전후 다수 남성과 접촉하며 범행 대상을 물색한 것으로도 조사됐다. 김소영은 첫 살인을 저지른 직후 남성과 만나 "항정살과 삼겹살이 먹고 싶다"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중고거래앱에 남성 의류 등 100개 물품을 판매한다며 올려두고, '동네 친구 구한다' 게시글에 "근처 사는 20대"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다수의 글을 남긴 것으로 확인됐다. 더중앙플러스-이런 기사도 있어요 [단독] 김소영 피해자 부검서 입수…"약물만 8개, 최소 50알 먹였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12682 “현금다발 택시비 고마워여”…김소영, 모텔 살인 직후 소름 카톡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10967 1차 살인 뒤 “항정살 먹고싶다”…김소영, 다른 썸남 못죽인 까닭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11874 신혜연([email protected])

2026.03.18.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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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부 지역 청소년 총기 사망률 높아

조지아주를 비롯한 동남부 지역의 17세 이하 어린이·청소년 총기사고 사망률이 전국 평균에 비해 높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지난 12일 의료조사기관 카이저가족재단(KFF)에 따르면 2024년 기준 0∼17세 총기사고 사망률은 인구 10만명당 3.0명이다. 주별로 보면 앨라배마(6.2명), 사우스 캐롤라이나(5.9명), 조지아(5.2명) 등 동남부 일부 주의 사망률은 전국 평균의 최대 두 배에 달했다. 총기 사고 사망률이 가장 낮은 지역은 매사추세츠(0.7명), 뉴저지(0.9명), 뉴욕(1.1명)이다.   어린이의 총격 사망률은 각 주별 총기 규제 법률의 유무에 따라 차이가 있다. 조지아, 앨라배마, 사우스 캐롤라이나는 모두 총기 소유자에게 아동의 총기 접근을 막는 책임을 부과하는 법이 없다. 해당 법은 어른들의 부주의로 아동이 총기를 소지하는 것을 예방하는 목적으로 전국 26개 주에서 도입됐다. KFF 설문조사에 따르면 18세 미만 자녀를 둔 부모의 44%가 집에 총기를 보관하고 있으며 이중 32%는 장전된 상태 또는 잠금 장치가 없이 둔다고 답했다.   ‘레드플래그’법으로 불리는 ERPO(Extreme Risk Protection Orders)도 전국 22개주와 워싱턴 D.C.에서 적용되지만 동남부는 예외다. 이 법은 총기 보유가 위험하다고 간주된 인물에게 임시 총기 소지 금지령을 내릴 수 있도록 규제하는 법이다. 위험인물로 규정되면 총기가 압수되고 금지령이 풀릴 때까지 새 총기를 구입할 수 없다.   어린이 총기 사망자는 해마다 늘고 있다. 2014년 대비 2024년 사망자 수는 1330명에서 2228명으로 68% 높아졌다. 사망률은 인종별로 흑인(10명), 인디언 또는 앨래스카 원주민(6.8명), 히스패닉(2.1명), 백인(1.9명), 아시안(0.7명) 순으로 높았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앨라배마 조지아 조지아 앨라배마 조지아 동남부 청소년 총기

2026.03.18.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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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적기 항공권값 급등할 수도... ‘구매 서둘러야하나’

중동 사태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한국 국적기 항공사들이 다음 달 발권하는 항공권의 유류할증룔 큰 폭으로 올린다. 또 애틀랜타 등 미주에서 출발하는 한국행 항공편 가격 또한 인상될 가능성이 높다.     유류할증료는 이달 들어 중동 사태로 국제유가가 가파르게 오른 데다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1500원선을 넘나들면서 대폭 인상된다. 다음 달 한국 인천발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이달 적용된 6단계(항공유 1갤런당 200~209센트)에서 한 달 만에 18단계(갤런당 320~329센트)로 상승한다. 이는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국제유가가 급등했던 2022년 10월(17단계) 이후 3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한국 국적기 항공사들은 다음 달 발권하는 항공권에 부과하는 유류할증료를 최대 3배 이상 올려 받는다.     대한항공은 최장거리인 애틀랜타, 뉴욕, 워싱턴 등의 노선에 편도 기준 9만9000원에서 30만3000으로 인상한다. 왕복 기준으로 보면 내달 발권 시 유류할증료로만 40만8000원이 항공권 가격에 추가되는 셈이다. 인천-LA 항공편 역시 7만9500원에서 27만6000원으로 3배 이상 올린다.     아시아나항공도 이달 미주 본토와 유럽 등 장거리 노선의 유류할증료를 편도 기준 7만8600원에서 4월 25만1900원으로 3.2배 인상한다.       급등한 국제유가가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경우 미주에서 한국으로 가는 항공권 가격도 크게 오를 전망이다. 한국 출발 항공권은 정부가 정한 단계별 상한 체계를 따르지만, 미주 출발 항공권의 경우 항공사가 유류비를 운임 구조에 반영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항공업계 관계자는 “해외여행이나 출장 계획이 있다면 이달 중 항공권을 결제하는 것을 추천한다”면서도 “다만 내달 이후 다시 유가가 내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당분간 중동 상황을 지켜보고 발권하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애틀랜타발 인천공항 노선 가격도 이미 상승세를 타고 있다. 4월은 한국행 비수기로, 5월 방학 시작 전을 노려 애틀랜타 한인들도 한국을 많이 방문한다. 16일 오후 현재 대한항공 홈페이지에 따르면 애틀랜타 출발 서울행 항공권가격은 4월 1일 출발해 15일에 돌아오는 항공권 가격은 일반석 스탠다드 좌석 기준 3474달러다.  같은 날 출발해 같은 날 돌아오는 델타항공권 가격은 2955달러다.       유류할증료는 탑승일이 아닌 발권일 기준으로 적용된다. 항공사는 발권 이후 유가가 더 올라 유류할증료가 올라도 차액을 추가로 받지 않고, 반대로 유류할증료가 내려도 차액을 돌려주지 않는다.   윤지아 기자한국행 이번달 유류할증료로 항공권 한국행 비수기 유류할증료 폭등

2026.03.18.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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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화장실 1시간 동안 사용…알고 보니 '이것' 하는 중

11시간 장거리 비행 중에도 훈련 기록을 이어가기 위해 기내 화장실을 간이 체육관으로 탈바꿈시킨 남성의 영상이 전 세계적 화제를 모으고 있다.   콘텐츠 크리에이터이자 울트라마라톤 선수인 돔 스트로(Dom Stroh)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독일 뮌헨으로 향하는 비행기에서 훈련 연속 기록을 끊지 않겠다는 일념으로 기내 화장실에 들어갔다.    그는 변기 뚜껑을 닫은 채 밟고 올라섰다가 내려오는 동작을 좁은 공간에서 반복하며 5킬로미터를 완주했다. 스마트워치와 피트니스 앱 스트라바(Strava) 기록에 따르면 이 동작을 거의 1시간 동안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로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이 영상은 현재 1300만 뷰를 넘어섰다. 그는 "다행히 어지럽지 않았다. 내 몸은 그런 운동에 익숙하다"며 웃었다. 다른 승객에게 민폐를 끼쳤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비즈니스석 화장실을 이용했고, 수면 시간대라 노크 소리를 한 번도 듣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영상 댓글에는 "화장실을 1시간이나 막은 거냐", "그 난기류의 원인이 이 사람이었구나", "미쳤지만 존경스럽다"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스트로는 평소에도 기상천외한 도전으로 유명하다. 2024년 10월에는 양말 캐릭터 분장으로 베를린 마라톤을 완주했고, 그보다 몇 달 전에는 데오도란트 캔 의상을 입고 함부르크 마라톤을 뛰었다. 진지한 선수로서도 이름을 날리고 있는 그는 최근 케이프타운에서 22시간 57분 만에 150.01킬로미터를 완주하기도 했다. AI 생성 기사화장실 비행 비즈니스석 화장실 기내 화장실 장거리 비행

2026.03.18.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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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간 1278억 쏟았다…장애인 시설 반대 후 들어선 '놀라운 건물'

서울 강서구 등촌동에 연면적 2만3915㎡(7246평) 규모의 복지문화공간이 18일 문을 열었다. 옛 한국정보화진흥원 부지에 지하 4층~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된 이 시설은 수영장·헬스장·공연장·도서관 등 주민 편의시설과 복지시설을 갖춘 복합 공공건축물 ‘어울림플라자’다. 이 건물에는 ‘문턱’이 없다. 단차와 경계를 없앤 무장애(배리어 프리) 설계를 적용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다. 국내 최초 무장애 복합단지다. 휠체어 이용자뿐 아니라 노인, 유아차 이용자 등 누구나 불편 없이 접근할 수 있으며,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예비인증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서울시는 2013년 부지를 매입했다. 2015년 처음 건립계획을 세웠고, 건물이 완공하기까지 11년이 걸렸다. 총 사업비는 1278억원이다. 당초 장애인 복지시설로 추진됐으나 주민 반대가 적지 않았다. 지역 내 편의시설 부족과 장애인 시설에 대한 우려가 겹쳤기 때문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건설과정에서 주민협의체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회의만 80회 넘게 하며 지역 주민과 함께 ‘어울림 플라자’를 만들어 나갔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공간을 만들자는 아이디어가 나왔다. 2018년 국제설계공모전을 열었고, 보이드아키텍트건축사사무소와 건축사무소인터커드의 작품이 뽑혔다. 인근 학교와 주거환경을 고려해 건물 높이를 낮추고 지하 공간을 적극 활용한 설계다. 윤승현 인터커드 대표(중앙대 건축학부 교수)는 “다양한 이용자를 위한 시설과 수익시설까지 한 공간에 담아야 하는, 어렵고 복잡한 프로젝트였다”며 “주변 환경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지상은 기존 건축물의 높이에 맞추고, 부족한 공간은 지하로 풀었다”고 말했다. 어울림플라자에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용 시설에 구분이 없다. 윤 대표는 “모든 시설이 섞여서 함께 어우러지게 하는 것이 목표였다”고 설명했다. 기존 건물에서 좁기만 한 내부 복도를 8m로 넓혔다. 이동하기 편안한 길이면서 만남의 장소나 장터가 열리는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이런 복도이자 길이 건물의 각 실을 계속 잇는 것이 어울림플라자의 특징이다. 지하 수영장에는 수중 휠체어를 타고 들어갈 수 있는 경사로가 설치되어 있고, 체력단련실에는 무장애 운동기구를 도입했다. 도서관 역시 점자도서와 휠체어석을 갖췄다. 5층에는 서부장애인치과병원이 들어선다. 성동구 서울시립 장애인치과병원에 이은 두 번째 장애인 전용 시립 치과병원이다. 1262㎡ 규모에 전용 진료의자 14대와 전문 장비, 전신마취 진료실 등을 갖췄다. 운영은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이 맡으며, 다음 달 1일부터 진료를 시작한다. 서울시 등록장애인은 장애 유형이나 등급, 연령과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다. 어울림플라자에서는 장애인 특화 예술프로그램부터 수어교실, 합창, 댄스, 인문학 강좌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윤 대표는 “칸막이 없는 공간에서 모두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도록 잘 운영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개관식에 참석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은 반드시 이뤄야 할 과제”라며 “서로 다른 우리가 나란히 걸을 때 서울은 더 따뜻하고 강한 도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은화([email protected])

2026.03.1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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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사경 "우리도 어안 벙벙…검사지휘 강화 요구했는데 與무시"

더불어민주당이 19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 예정인 공소청법을 놓고 검찰과 특별사법경찰관(특사경) 사이에서 우려와 반발이 커지고 있다. 특사경에 대한 검찰의 수사지휘권을 삭제한 것은 수사 개시 단계부터 기소에 이르기까지 양 조직이 수십년간 유지·강화해 온 협업 구조를 뿌리째 뒤흔드는 법안이기 때문이다. 특히 특사경은 수사 전문성 부족의 문제로 줄곧 검사의 수사 지휘를 한층 강화해달라고 요구해왔는데, 민주당은 오히려 정반대로 수사지휘를 없애는 법안을 만들었다. 특사경 운영책임자 65명은 지난해 11월 대검찰청과 회의를 갖고 “특사경 제도 운용의 안정화를 위해 검사의 지휘·감독을 강화하고 수사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달라”고 요청했다. 현재 특사경에 대한 검사의 수사지휘는 대부분 강제수사 단계부터 이뤄지는데, 특사경이 특정 범죄 혐의에 대한 수사 개시 여부를 결정하는 시점부터 검사가 지휘해달라는 요청이었다. 이 회의엔 고용노동부·관세청·국토교통부 등 20개 중앙행정기관 및 서울시·경기도 등 13개 지방자치단체 소속 특사경 운영 실무를 총괄하는 팀장·과장급 인사 65명이 참석했다. ━ "스크린하고 보완해 줄 수사지휘 필수적" 이들은 회의에서 특사경 운영의 가장 큰 어려움으로 수사 실무에 대한 이해와 경험 부족을 꼽았다. 회의에 참석한 한 특사경 운영책임자는 “특사경 자체적으로 범죄 성립 여부에 대한 판단이 어렵기 때문에 수사 초기부터 사건별 ‘전담 검사’를 지정해 유기적으로 협력해주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우리는 수사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스크린하고 보완해줄 검사의 수사지휘가 필수적”이라는 이유에서다. 익명을 요청한 지자체 소속 특사경 운영책임자는 “검사의 지휘권을 삭제하는 민주당 검찰개혁안이 공개된 이후 내부적으로 어안이 벙벙한 상황”이라며 “입법 과정에서 검사의 수사지휘에 대한 의견을 묻는 조사가 있었는데 그때도 대부분 현행 지휘 제도가 유지되거나 강화돼야 한다고 답했음에도 현장의 의견을 아예 무시했다”고 말했다. 대검-특사경 회의에선 이외에도 “특사경과 각 지방검찰청 담당 검사의 신속한 의견 교환을 위해 핫라인을 구축해달라” “특사경 내부의 잦은 인사이동으로 수사 업무에 어려움을 겪는 신임 특사경을 위해 검사 및 검찰 수사관에게 상담·자문을 구할 수 있는 멘토링을 실시해달라” 등 검찰의 지휘·감독을 강화해달라는 요청이 나왔다. ━ "지휘 없이 독자수사, 법왜곡죄 고소·고발까지" 특사경들이 수사 과정에서 겪는 가장 큰 애로사항 중 하나는 압수수색을 포함한 강제수사다. 압수수색의 경우 법원에서 영장을 발부받는다 해도 해당 영장을 집행하는 과정에서 적법절차를 엄격히 지켜야 한다. 하지만 상당수 특사경은 수사 경험이 부족한 탓에 영장에 기재된 범위를 벗어난 증거를 위법하게 압수하거나, 영장 집행 과정에서 피의자에게 고지해야 할 정보를 누락하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피의자가 기소된다 하더라도 재판부에서 위법수집 증거로 판단해 증거능력을 잃는다. 이와 관련 공봉숙 서울고검 검사는 18일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특사경은) 이제 검사 지휘 없이 독자적으로 수사해야 하는데 법왜곡죄로 고소·고발까지 받게 생겨서 일선의 어려움이 한층 가중되겠다”며 “구청에서 수백건씩 공소시효를 넘기고 방치해도 아무도 모르게 생겼고, 피해자가 수만 명인 대규모 방문판매 사건에서 압수수색 절차가 잘못돼 송치돼도 별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 "먼지털이식 수사와 무죄 반복될 것" 검사의 수사지휘가 폐지되며 기관장이나 지자체장이 특사경을 활용해 과잉 수사에 나서도 이를 통제하기 어렵게 됐다. 이같은 문제는 2023년 금융감독원 특사경이 카카오를 상대로 사실상의 ‘사냥식 수사’를 벌이다 법원에서 무죄 판결이 난 사례에서도 엿볼 수 있다. 당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SM엔터테이먼트 시세조종 의혹과 관련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 최대한의 권한을 행사해 책임을 묻겠다”며 카카오에 대한 고강도 수사를 예고했다. 이에 따라 특사경은 2023년 8월 김범수 창업자에 대한 압수수색에 이어 10월에는 이례적으로 직접 김 창업자를 소환해 포토라인에 세웠다. 당시 금감원이 이같은 전방위 수사에 나선 배경엔 이 전 원장이 윤석열 정부의 ‘카카오 때리기’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특사경의 수사권을 활용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금감원은 이 전 원장의 취임 이후 특사경 규모를 2배 증원했고, 최근엔 자체적인 인지수사권을 확보하며 검찰의 사건 배정 없이도 수사를 개시할 수 있게 됐다. 각 기관이 수사에 대한 노하우나 전문성은 물론 제대로 된 인력조차 구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앞다퉈 특사경을 운영하려는 상황 역시 오히려 검사의 수사지휘를 비롯한 통제 장치를 늘려야 하는 이유로 꼽힌다. 차진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특사경 수사에 대한 검사의 지휘나 통제가 없으면 지자체장이나 정치권 입김에 휘둘리기 쉽다"며 "금감원 특사경의 카카오 수사처럼 먼지털이식 수사와 무죄가 반복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법률 지식이나 수사 경험이 부족한 특사경 구조상 영장 집행 과정에서 인권침해나 위법수집증거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정작 죄를 지은 사람은 처벌하지 못 하는 일이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진우.조수빈([email protected])

2026.03.1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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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계 4년만 하면 수익률 60%” 이 나이면 연금 계속 부어라

만 60세가 되면 국민연금에서 졸업한다. 보험료를 안 내도 된다. 그동안 세금처럼 떼갔는데, 이제 해방되니 좋을 수 있다. 대부분 ‘이미 10년 넘게 가입했고 63세, 64세에 연금이 나올 테니 견디면 되지’라고 여긴다. 그래도 34만여 명은 60세 이후에도 보험료를 계속 낸다(임의계속가입자). 일부는 월 60만원 넘는 보험료를 낸다. 회사가 절반을 내주는 것도 아닌데도 그리한다. 이들은 왜 안 내도 되는 보험료를 스스로 낼까. 손해인 줄 알면서 그리할 리가 없다. 연금 고수의 선택 코너에서 따져봤다. 4년간 월 60만원가량을 부으면 20년 동안 1.6배를 연금으로 받게 된다. 60% 가까이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 국민연금은 노후의 가장 중요한 자산이다. 한 살이라도 젊을 때 조금이라도 늘려놔야 한다. 임의계속가입(임계)을 해서라도 늘려야 한다. 64~68년생은 임계의 이득이 분명하다. 69년생 이후는 반드시 그렇지 않다. 왜냐하면 지난해 연금개혁에 따라 보험료가 계속 올라가기 때문이다. 방법은 임계기간을 2~4년으로 줄이는 것이다. 그러면 승산이 있다. 아래 기사를 보면 자세히 알 수 있다. 국민연금은 소득이 낮은 구간일수록 낸 돈 대비 받는 돈(수익비)이 높게 설계돼 있다. 이렇게 해서 소득 재분배를 한다. 60세 이후에 임의계속가입(임계)을 하는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소득을 낮게 신고하고 보험료를 적게 내면 수익비가 커진다. 물론 절대 금액이 많은 건 아니다. 임계를 할 때 현재 소득이 있으면 거기에 맞춰 보험료를 내지만, 소득이 없으면 본인소득을 신고해야 한다. 최소 100만원이다. 그러면 올해 9만 5000원의 보험료를 낸다. 이렇게 임계를 하면 낸 돈의 서너 배를 더 받는다. 올라가는 절대액수가 적다고 절대 무시할 일이 아니다. 6년 만에 본전을 되찾고, 기대여명까지 산다면 낸 돈의 세 배를 받는다. 이런 금융상품이 어디에 있을까. 월 소득 100만원, 최저임금, 가입자 전체 평균(약 319만원)의 예를 제시한다. 국민연금 소득재분배 기능의 마법을 확인할 수 있다. 이걸 보고 상황이 허락한다면 당장 국민연금공단 지사로 달려가자. ※ 이어지는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URL 링크를 복사해 주소창에 붙여 넣으세요. “임계 4년만 하면 수익률 60%” 65~68년생, 연금 계속 부어라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08803 “임계하니 고작 6만원 더 줘” 비웃던 김씨, 3배 불린 연금술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10632 연금 고수의 선택, 노후 알려주는 '연금 내비' 돈 버는 재미 연금 고수의 선택 “임계 4년만 하면 수익률 60%” 65~68년생, 연금 계속 부어라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08803 “임계 하니 고작 6만원 더 줘” 비웃던 김씨, 3배 불린 연금술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10632 ‘무연금’ 59세 아직 안 늦었다…1392→5410만원 ‘연금 매직’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12417 신성식([email protected])

2026.03.1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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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국가가 입양관리, 그 후 8개월간 0건…예비 양부모 속탄다

첫째에 이어 둘째 입양을 준비 중인 예비 양부모 A씨는 몇 달째 답답하다. 지난해 7월 입양 체계가 변한 이후 곧바로 입양을 신청했지만, 아직 입양할 아이의 얼굴도 보지 못해서다. A씨는 “양부모 교육을 받고 절차를 다 밟았는데 위원회(보건복지부 입양정책위원회)에 안건이 상정됐는지조차 알 수 없다”며 “아동권리보장원에 몇 번을 연락해도 ‘기다리라’는 말만 듣고 있다”고 말했다. 첫 아이를 입양하려는 예비 양부모 B씨도 “아이를 빨리 데려와 애착 관계를 형성하고 집에 적응할 수 있게 도울 텐데, 시설에서 너무 오래 기다리게 될까 걱정된다”고 했다. 지난해 입양이 민간기관 중심에서 국가가 직접 심사·관리하는 체계(공적 입양 체계)로 전환된 뒤 국내 입양 승인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편에 맞춰 입양 신청이 늘어난 데다가 절차가 늘어나 대기 기간이 길어지자 예비 양부모들의 불만도 커지고 있다. 18일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25년 입양 승인 건수는 국내 102건, 해외 24건 등 총 126건이다.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연간 입양 아동은 2022년 324명, 2023년 229명, 2024년 212명으로 줄어왔는데, 지난해는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특히 지난해 7월 ‘국내 입양에 관한 특별법’의 시행으로 공적 입양체계로 전환된 접수된 입양 신청 중 아동이 가정에 인도된 사례는 아직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승인된 입양 모두 이전 제도에서 진행된 건일 뿐, 개편 이후엔 한 건도 승인되지 못한 상태란 얘기다. 입양체제 전환에 따라 입양 업무를 전담하게 된 아동권리보장원에 따르면 이달 4일 기준 입양 대상 아동 279명이 시설·위탁가정에서 대기하고 있다. 원인은 입양 행정 절차의 병목이다. 제도 초기 신청이 몰린 데다 절차가 늘어나면서 대기 기간이 길어졌다. 입양정책위원회가 외부 전문가를 통해 예비 양부모의 자격을 심의하는 등 투명성은 강화됐지만, 그만큼 시간이 더 걸리게 됐다. 복지부 관계자는 “입양이 아동의 평생을 좌우할 수 있는 만큼 아동에게 최적의 가정을 찾아주는 데 최우선 목표를 두고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반면 서울의 한 아동시설 관계자는 “국내에선 영아 입양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 돌만 지나도 입양 기회가 희박해지는 게 현실”이라고 걱정했다. 입양 관련 단체들은 반발하고 있다. 전국입양가족연대, 입양정상화추진부모연대 등 12개 단체는 지난달 25일 아동권리보장원 앞에서 공적체계 전환 뒤 발생한 입양 지연 문제를 비판하는 집회를 열었다. 19일엔 복지부·아동권리보장원을 상대로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낼 예정이다. 오창화 전국입양가족연대 대표는 “정부가 입양의 골든타임을 놓치고 있다”고 말했다. 유보연 입양정상화추진부모연대 대표는 “모든 아동이 시설이 아닌 가정에서 자랄 수 있도록 정부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주했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입양은 신중해야 할 선택인 만큼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고 본다. 양부모 학대로 아동이 사망한 ‘정인이 사건’ 같은 비극을 막으려면, 절차가 다소 지연되더라도 충분한 심사와 검증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노혜련 숭실대 사회복지학과 명예교수는 “예전에는 민간 입양기관이 입양아동보다 입양부모 중심으로 절차를 진행한 측면이 있었다”며 “공적 입양체계는 국가가 아이를 책임지고 친가정보다 더 잘 키울 수 있는 가정을 찾겠다는 취지인 만큼 신중하게 진행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다만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현재의 지연 상황을 그대로 둬선 안 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재훈 서울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기존 민간 입양기관들은 수십 년간 입양을 진행해온 노하우가 있다”며 “민관 협력을 통해 행정적 병목을 줄이고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미애 의원은 “정부가 전문 인력을 충분히 확보하지 않은 상태에서 민간 입양기관이 70여년간 수행해온 업무를 섣불리 개편하면서 생긴 문제는 충분히 예견된 일이었다”며 “지금이라도 민간 전문가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예비 입양부모가 요건을 갖춘 경우 신속히 아동과 결연을 진행하고, 이후 가정법원 허가 절차에서 양육 태도와 환경 등을 실질적으로 심사하는 방향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남영([email protected])

2026.03.1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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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빠진 메달의 감동…스포츠는 성장 드라마가 필요하다 [뒤로가는 K스포츠]

스포츠는 힘이 세다. 집단을 포섭하는 폭발력을 갖는다. 국기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싸우는 구도는 민족과 국가를 눈앞에 불러낸다. 그래서 스포츠의 승리는 쉽게 민족의 영광으로 치환된다. 근대올림픽 이후 정치는 이 휘발성 강한 내셔널리즘을 국민 단합의 동력으로 가동해 왔다. 일본은 1964년 도쿄올림픽에서 패전국의 트라우마를 지우고 세계 무대의 복귀를 알렸다. 여자 배구의 금메달은 그 상징적 세러머니였다. 소련과의 결승전 순간 시청률 80%는 스포츠가 민족적 프라이드의 심리적 자양분이었음을 보여준다. 우리도 그런 시절이 있었다. 2002년 월드컵은 스포츠 민족주의의 끝판왕이었다. 길거리 응원을 본 외신이 ‘동원된 집단주의의 광기’로 오해할 정도였다. 그때 “대~한민국”으로 대동단결했던 우리 스포츠의 집단 서사는 찬란하고 장엄했다. 하지만 민족주의만큼 쉽게 휘발되는 것도 없다. 국가가 개인의 구체적인 일상을 보듬어주지 못할 때 내셔널리즘은 허구가 된다. 태극기와 함께 울려 퍼지는 애국가가 ‘금메달 연금’이라는 보상 체계에 기대고 있음이 드러나면서 집단 서사에 의구심을 갖기 시작했다. 그러나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거둔 처참한 성적이 오히려 일본 엘리트 스포츠를 살리는 계기가 되었다. 2001년 ‘스포츠 진흥 기본계획’이 수립되었고, 일본 스포츠 진흥 센터(JSC)가 발족했다. 행정은 거대한 캔버스를 펼쳐줄 뿐, 붓놀림은 전적으로 현장 전문가에게 맡겨진다. 그 결과가 2020년 도쿄올림픽 금메달 27개였다. 최근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의 성적도 그 연장선에 있다. 지원은 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는 원칙은 메달 경쟁이라는 낡은 틀을 걷어내고 ‘개인의 서사’를 말하는 새로운 문법을 낳았다. 일본 대중은 이제 메달리스트에게서 ‘닛뽄’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오타니 쇼헤이의 퍼포먼스를 모닝커피처럼 즐긴다. 스포츠가 그려내는 삶의 다양한 무늬를 찾아내고, 순수한 몰입의 아름다움에서 일상의 위안을 찾는다. 2024 파리올림픽에서 백혈병을 물리치고 수영장으로 돌아온 이케에 리카코(池江璃花子)는 예선 탈락에도 누구보다 많은 박수를 받았다. 스포츠는 이처럼 개인 서사의 텃밭이다. 우리의 스포츠에서 부족한 게 바로 이 개인 서사다. 메달 색깔로 전할 수 있는 이야기는 너무 제한적이고 뻔하다. 그래서 선수는 적당히 안주하고 만족해 왔다. 전성기를 뒤로하고 유튜브 예능으로 빠져나가는 레전드들의 행보가 그 단면이다. 화면 속 웃음은 상업적 엔터테인먼트일 뿐, 시민에게 스포츠의 영감을 전하지는 못한다. 연봉이라는 눈앞의 성과와 에이스라는 호칭에 만족한 우리 엘리트 스포츠는 성장과 도전 대신 좁은 울타리 안에서 스스로 대단한 줄 알았다. 최근 국제대회의 부진으로 자기만족의 거울이 산산이 깨지는 소리에 시민은 불쾌함을 느꼈다. 정책의 일관성도 중요하고, 생활체육과 엘리트 체육의 격차를 줄이는 제도적 혁신도 필요하다. 그러나 스포츠는 결국 시민의 삶을 위해 존재한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스포츠를 통해 즐거워야 하고, 선수의 퍼포먼스가 삶의 자극과 영감이 되어야 한다. 그럴 때 시민은 스포츠를 자신의 이야기로 만들어 간다. 왜 달리는지를 말하고, 야구장에서 왜 목청껏 응원가를 부르는지 말하게 된다. 김정효 서울대 연구교수

2026.03.1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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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노이 11월 본선거 정당별 후보 확정

                지난 17일 실시된 2026 일리노이 예비선거를 통해 오는 11월 본선거에 나설 연방 상원과 하원, 그리고 쿡 카운티 핵심 선출직의 정당별 후보군이 확정됐다.     이번 예비선거는 딕 더빈 연방 상원과 잰 샤코우스키 연방 하원 등 오랫동안 일리노이 주를 대표해온 이들의 잇단 은퇴로 정치권의 연쇄 이동이 이뤄졌고 ‘새 얼굴들’이 다수 전면에 등장했다.     또 쿡 카운티 의장 선거는 현직의 압승으로 정리된 반면 조세사정관(Assessor) 경선에서는 현직이 패배하면서 큰 변화가 예고됐다.     이번 예비선거서 가장 주목 받은 연방 상원 민주당 경선에서는 줄리아나 스트래튼 부지사가 득표율 40.11%로 승리했다. JB 프리츠커 주지사의 지지를 받은 스트래튼은 라자 크리슈나무르티 연방하원 의원(33.21%), 로빈 켈리 연방하원 의원(18.07%)을 제쳤다. 연방 상원 공화당 경선에서는 전 일리노이 공화당 의장 돈 트레이시가 39.80%로 1위를 차지, 11월 본선에서 스트래튼과 맞붙게 됐다.     시카고 서버브 유권자들이 체감할 변화는 연방 하원 선거에서 더 크게 나타났다.     로빈 켈리가 상원 도전을 선택하면서 비게 된 일리노이 연방 하원 2지구서는 쿡 카운티 커미셔너 도나 밀러가 40.43%로 제시 잭슨(29%)를 꺾고 민주당 후보로 확정됐다. 밀러는 공화당서 무투표로 당선된 마이클 노액과 맞붙는다.     대니 데이비스가 은퇴한 7지구(시카고 서•남서부 중심)는 주 하원의원 라숀 포드가 23.90%로 1위에 올랐다. 포드는 시카고 재무관 멜리사 콘이어스-어빈(20.49%)을 근소하게 따돌렸고 11월 본선에서 공화당 후보 채드 코피와 경쟁하게 됐다.     라자 크리슈나무르티가 상원에 도전하면서 공석이 된 8지구서는 전 연방하원의원 멜리사 빈(31.82%)이 주나이드 아흐메드(26.7%)를 꺾고 민주당 후보가 됐다. 공화당에서는 제니퍼 데이비스가 후보로 확정됐다.     샤코우스키의 은퇴로 무려 15명이 출마한 일리노이 연방하원 9지구(시카고 노스사이드•노스쇼어 일대)서는 에반스톤 시장 대니얼 비스가 득표율 29.37%로 승리했다. Z세대 인플루언서 캣 아부가잘레(26.13%)와 로라 파인(20.28%)은 각각 2, 3위에 그쳤다. 비스는 공화당 후보 존 엘리슨과 11월 본선에서 맞붙는다.     쿡 카운티 선출직서는 토니 프렉윈클 쿡 카운티 이사회 의장이 브렌던 라일리를 득표율 68.53% 대 31.47%로 따돌리고 민주당 후보가 되면서 5선 도전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쿡 카운티 조세사정관(Assessor) 민주당 경선에서는 팻 하인스가 득표율 52.48%로 현직 프리츠 케이기(47.52%)를 따돌렸다. 남•서부 일부 지역에서 재산세가 급등한 게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케이기는 ‘평가 시스템 개혁’ 성과를 내세웠지만 과세표준 산정 방식과 상업용•주거용 평가 형평성 논쟁을 주도한 하인스가 승리했다.     주정부 선출직의 본선 대진표도 윤곽도 드러났다.     공화당 주지사 경선에서는 대런 베일리가 득표율 53.50%로 승리, 민주당 후보인 JB 프리츠커와 2022년에 이어 다시 재대결을 치르게 됐다.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이 펼쳐진 주 회계감사관(Comptroller) 민주당 경선에서는  마가렛 크로크가 34.55%의 득표율로 카리나 빌라(32.24%), 할리 김(24.4%) 후보를 앞섰다.     공화당 총무처장관 예비선거서는 다이앤 해리스가 득표율 52.93%로 1위를 기록해 오는 11월 민주당 후보인 현직 알렉시 지어눌리어스와 대결한다.     한인 다수 거주 지역인 일리노이 주 상원 9지구서는 패트릭 헨리가 51.6%의 득표율로 경쟁자 레이첼 루텐버그(48.4%)에 신승했다. 헨리는 오는 11월 3일 본선거서 공화당 후보 톰 랠리와 대결한다.     한인들 가운데는 판사직에 나선 Sam Bae, 주하원 샤론 정, 쿡카운티 15지구 커미셔너 공화당 대니얼 리, 듀페이지 카운티 재무관 유이나 등이 후보로 확정돼 오는 11월 본선거에 출마한다.     이번 일리노이 주 예비선거의 핵심은 단순히 ‘승자’가 아니라 ‘후임’의 연쇄 이동이 이뤄졌다는 점이다. 1997년부터 30년 가깝게 연방 상원을 역임한 더빈의 은퇴로 촉발된 상원 경선이 켈리•크리슈나무르티의 하원 공석을 만들었다. 또 데이비스•샤코우스키의 은퇴는 연방 하원 지형을 재편했다. 여기에다 쿡 카운티 조세사정관까지 교체 수순에 들어가면서 시카고 일원 주민들이 가장 민감하게 체감하는 ‘재산세•예산•치안•이민정책’ 이슈들은 11월 본선까지 더 거세게 충돌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시카고 #일리노이 #선거     Nathan Park•Kevin Rho 기자일리노이 정당별 일리노이 예비선거 일리노이 공화당 공화당 후보

2026.03.18.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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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선거, IL 정계 ‘세대교체’ 분수령

17일 치러진 일리노이 예비선거는 주 정치 지형을 크게 바꿀 수 있는 세대 교체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예비선거는 현역 의원의 은퇴, 불출마 선언 등으로 인해 연방 하원 일리노이 9지구 등 5개 지역구가 공석이 되면서 일리노이 주의 새로운 정치 세대가 대거 등장할 것이라는 평가다.     이 같은 변화는 시카고 서버브 지역 유권자들의 관심으로 이어졌다.     쿡 카운티 서버브 지역에서는 2022년 같은 시점보다 조기투표와 우편투표가 약 5만4천 표 더 많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선관위에 따르면 쿡 카운티 서버브와 인근 카운티 전체를 기준으로 올해 조기•우편투표는 4년 전보다 11만3천 표 이상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정치권에서는 이 같은 현상을 일리노이 정계의 본격적인 세대교체 신호로 해석한다. 장기간 자리를 지켜온 인사들이 물러나고 새 후보들이 대거 도전장을 내밀면서 판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특히 연방하원 제 9선거구는 은퇴를 선언한 잰 샤코우스키 의원 자리를 놓고 로라 파인(좌), 대니얼 비스(우) 등 무려 15명이 출마해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시카고 북 서버브 에반스톤의 로버트 크라운 커뮤니티 센터 조기투표소를 찾은 한 유권자는 “현 정치 환경과 연방 하원 선거가 투표 참여의 직접적인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지난 2주간 이 투표소에서만 6100여명이 조기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거 현장 관계자들은 “후보가 난립한 9지구서 유권자들은 자신이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가 연방 의회서 제대로 반영될 지 고민하는 모습이었다”는 평가다.     반면 헤수스 ‘츄이’ 가르시아 의원 지역구인 일리노이 4지구서는 민주•공화 양당에서 각각 한 명씩만 출마해 비교적 조용한 선거가 치러졌다.     한 전문가는 “현역이 없는 선거는 결과가 장기간 고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에 선출되는 인물들이 향후 수 십 년간 의석을 지킬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일리노이 #예비선거 #세대교체     Kevin Rho 기자예비선거 세대교체 일리노이 예비선거 이번 예비선거 세대교체 신호

2026.03.18.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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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일대 겨울철 기상주의보 유지

국립기상청은 쿡 카운티 남부를 비롯 맥헨리, 디켈브, 케인, 라살, 켄달, 그룬디, 윌, 캔커키 카운티와 인디애나주 레이크, 포터, 라포트, 뉴턴, 재스퍼 카운티 지역에 대한 겨울기상주의보를 그대로 유지했다.     국립기상청은 이들 지역에서는 17일까지 시속 30~40마일의 강한 돌풍이 계속되고 18일엔 눈 예보까지 했다.     이로 인해 이들 지역에는 눈이 날리거나 쌓이는 현상이 계속되면서 가시거리가 줄어 차량 운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남북 방향 도로에서 이 같은 영향이 더 두드러질 전망이다.     국립기상청은 일부 지역에서는 백색 시야(near whiteout)에 가까운 현상까지 나타날 수 있다며 불필요한 이동을 자제하고 안전 운전을 당부했다.     시카고 지역은 18일 최저 22도, 최고 44도에 이어 19일에는 최고 기온이 50도대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시카고 #겨울날씨  Kevin Rho 기자기상주의보 시카고 겨울철 기상주의보 시카고 지역 카운티 지역

2026.03.18.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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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A, 오헤어공항 여름 항공편 감축 방안 공개

연방항공청(FAA)이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의 혼잡 완화를 위해 여름 성수기 항공편을 하루 최대 2,608편으로 제한하는 방안을 공개했다.    이 같은 계획은 지난 2월의 2,800편보다 대폭 줄어든 수치다. 또 항공사들이 계획 중인 하루 3,080편과 비교하면 무려 15% 이상 감축됐다.    연방항공청은 지난 16일 성명을 통해 오는 19일 항공사들과 여름 성수기 스케줄 감축 회의를 열고 오헤어 공항내 혼잡 해소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연방항공청은 “지난 여름 오헤어 공항은 전국에서 가장 지연이 심한 공항 중 하나였다”며 30분 단위 운항편수 상한 기준을 두고 피크 시간대 혼잡을 피하고 안전성과 정시성을 제고하겠다고 설명했다.     최종 항공편 제한 여부와 수치는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     이번 발표는 이날 오헤어국제공항에서 1000편 이상의 항공기 결항이 발생한 직후 나왔다.     연방항공청은 유나이티드와 아메리칸 항공이 허브 경쟁 속에 항공편을 늘리지 않으면 여름철 성수기 운영에 큰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항공 전문가들은 오헤어공항의 빠른 수요 회복과 인프라•관제 한계가 충돌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드폴대의 조 슈비터먼 교수는 “팬데믹 이후 오헤어공항은 트래픽 증가가 가장 가파른 공항”이라며 “항공사 확장 속도를 현재 시스템이 감당하기 어렵다는 신호”라고 평가했다.   오헤어국제공항의 양대 허브 항공사인 아메리칸과 유나이티드는 협력 의지를 밝히며 각각 성명을 통해 운영 가능한 스케줄과 시장 균형 유지를 강조했다. 이들은 연방항공청과 협력해 여름 성수기 항공기 운항 지연을 최소화하겠다고 전했다.     연방항공청의 방안이 최종 확정되면 오헤어 국제공항 이용객은 항공편 선택지가 줄어들 수 있지만 당국은 대규모 지연과 결항을 예방하는 효과가 더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카고 #오헤어공항 #연방항공청  Kevin Rho 기자오헤어공항 항공편 이후 오헤어공항 여름철 성수기 이날 오헤어국제공항

2026.03.18.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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