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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성인 줄 알았다"…경차 구역 3칸 점령한 SUV '무개념 주차'

경차 전용 주차구역 3칸을 차지한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사진이 온라인상에 공유돼 논란이다. 지난 2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SUV 세 자리 침범 주차”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대단하다”며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 사진을 첨부했다. 사진에는 검은색 SUV 한 대가 경차 전용 주차면 3칸을 가로로 점유한 모습이 담겼다. 네티즌들은 “인공지능(AI)으로 만든 합성 사진인 줄 알았다”, “무개념 주차다”, “가족 주차 자리를 맡아둔 거냐” 등 반응을 보였다. 현재 경차 전용 구역에 일반 차량이 주차하더라도 이를 규제할 수 있는 법적 조항은 없다. 지난해 11월에도 SUV 차량이 경차 주차 구역 2칸을 차지했다는 글이 올라와 비난을 샀다. 당시 제보자는 SUV 차주에게 항의했으나 적반하장으로 “고소하겠다”는 말을 들었다고 밝혀 논란이 일었다. 장구슬([email protected])

2026.01.31. 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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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화장실 변기에 '몰카'…설치 범인 알고보니 원장 남편

어린이집 직원용 여자 화장실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원장 남편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A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다음 달 2일 수원지법에서 열린다. A씨는 지난해 12월 초 용인시 한 어린이집의 직원용 여자 화장실 변기에 소형 카메라를 설치해 불법 촬영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어린이집은 A씨의 아내가 운영 중인 곳으로 A씨는 이곳에서 통학 차량 기사로 근무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달 9일 한 교사가 화장실을 이용하던 중 변기에 설치된 카메라를 발견했고 경찰은 같은 달 중순 신고를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해당 어린이집 교사들에 따르면 A씨 부부는 카메라를 발견한 교사들의 요구에도 즉시 경찰에 신고하지 않고 사설 업체에 포렌식 작업을 맡겼으며 이 과정에서 일부 메모리를 삭제하려 한 정황도 드러났다. 경찰은 최소 5명의 교사가 해당 카메라가 설치된 화장실을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문제의 카메라를 이미 버렸다고 주장하고 있어 경찰은 컴퓨터 등 관련 물품을 압수해 포렌식 하는 등 추가 증거 확보와 혐의 입증에 주력하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일부 인정한 상태다. 장구슬([email protected])

2026.01.31. 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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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찾은 외국인 10명 중 7명은 이들…압도적 1위, 누구

지난해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 10명 중 7명이 중국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2025년 제주 방문 관광객은 총 1386만1748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외국인 관광객은 224만2187명으로 전체의 16.2%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보다 17.7%(33만6491명) 증가한 수치지만, 역대 최고치였던 2016년(360만3021명)과 비교하면 130만명 이상 적다. ━ 외국인 관광객 70% 중국인…일본 19배 국적별로 보면 중국인 관광객이 158만8107명으로 전체 외국인의 70.2%를 차지해 압도적인 비중을 보였다. 이어 대만이 23만3590명(10.4%)으로 2위를 기록했고, 일본 8만2140명(3.7%), 미국 5만5449명(2.5%), 홍콩 4만9729명(2.2%), 싱가포르 4만7130명(2.1%) 순이었다. 이밖에 인도네시아 1만6008명(0.71%), 말레이시아 1만5796명(0.7%), 태국 1만532명(0.46%) 등이 뒤를 이었다. ━ 태국 관광객 349% 급증…노선 확대 효과 증감률 기준으로는 태국 관광객이 전년(2577명) 대비 349.7% 늘어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이는 태국 방콕 노선 전세기가 정기 운항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대만 관광객도 전년 대비 46.5% 증가했는데, 타이베이와 가오슝 신규 노선 취항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 중국 단체 무비자에도 ‘선방’…노선 확대 영향 정부가 지난해 9월 29일부터 한시적으로 3인 이상 중국인 단체관광객에 대해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면서 관광객 감소 우려가 제기됐지만, 중국인 관광객 수는 전년보다 14.8% 증가했다. 제주 관광업계는 무비자 혜택이 단체 관광객에 한정된 데다 중국과 제주를 잇는 항공 노선이 확대되면서 타지역 무비자 입국 허용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베트남 관광객은 전세기 이용 관광객의 무단이탈 사건 여파로 전년 대비 21% 감소해 주요 국가 가운데 유일하게 줄었다. ━ 제주도 “프리미엄·환승 전략으로 시장 다변화”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올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국가·권역별 맞춤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중화권 시장은 단체 중심의 대량 유치에서 벗어나 웰니스·자연·문화 체험·미식 등 제주 고유의 강점을 살린 프리미엄 관광으로 만족도를 높이고, 일본은 주요 직항 거점 도시를 중심으로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싱가포르·홍콩·대만 등 아시아 주요 허브 공항의 국제선 네트워크를 활용해 환승 수요를 제주로 유도하고, 이를 기반으로 유럽 등 신규 시장 개척에도 나선다. 한편 지난해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은 1161만9551명으로, 전년(1186만1654명)보다 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영혜([email protected])

2026.01.30.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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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진열대에 '윤어게인'…"영업방해 아니냐" 네티즌 발칵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다이소에 위치한 알파벳 풍선을 재배치해 'YOON AGAIN'(윤 어게인)이라는 문구를 만들어 사진을 찍은 후 인증샷을 온라인에 공유해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일부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다이소 매장 진열품으로 'YOON AGAIN', 'YOON ONLY', 'CCP OUT' 등의 문구를 만들고 이를 공유하고 있다. CCP는 Chinese Communist Party(중국공산당)의 약자로, 반중 정서를 담은 문구까지 등장한 셈이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지지층 일각에서는 "귀엽다", "기발하다", "애국한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상당수 네티즌은 "영업 방해 아니냐", "모두가 이용하는 공간에서 정치 표현을 하는 건 제재해야 한다"며 비판하는 입장을 보였다. 한 여권 지지자는 친여(親與)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 사진들을 공유하고 "다이소 직원들을 괴롭히는 꼴이다. 영업 방해로 걸면 걸릴 수 있다"며 법적 문제를 걸고 나섰다. 현행법상 업무방해 혐의가 인정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혹은 15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릴 수 있다. 앞서 지난해 9월 이재명 대통령도 국무회의 도중 명동에서 벌어진 반중 시위를 언급하며 "깽판 쳐가지고 손님을 내쫓으면 (법적으로) 업무방해 아니냐"고 경고한 바 있다. 신혜연([email protected])

2026.01.30.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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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선 도로서 한복판서 ‘쿨쿨’…음주 측정 거부 20대 구속

출소 약 3개월 만에 술을 마시고 도로 한복판에서 잠이 든 20대가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를 거부해 실형을 선고받았다. 춘천지법 형사3단독 박동욱 판사는 31일 도로교통법상 음주 측정 거부와 재물손괴 혐의로 기소된 A씨(23)에게 징역 1년과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8월 서울 강남에서 음주 측정기에 입김을 불어넣는 시늉만 하는 등 세 차례에 걸쳐 경찰의 음주 측정을 거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공소장에 따르면 A씨는 당시 술을 마신 상태로 운전하다 편도 4차선 도로 3차로에 차량을 정차한 채 잠이 들었다. 이를 수상히 여긴 목격자가 112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A씨에게서 술 냄새가 나고 음주 감지기에 적색 불이 들어오는 점 등을 근거로 음주 운전을 의심해 측정을 요구했다. 그러나 A씨는 이에 응하지 않았다. A씨는 앞서 지난해 7월 인천의 한 상가 화장실에서 술에 취해 대변기 칸 문을 여러 차례 세게 밀어 문과 인접 타일 등을 파손, 수리비 약 160만원 상당의 재물손괴 혐의로 약식기소된 바 있다. A씨는 약식명령에 불복해 정식재판을 청구했고, 이후 음주 측정 거부 사건과 병합해 재판을 받았다. 법원은 두 사건 모두 유죄로 판단해 A씨를 법정에서 구속했다. 재판부는 “범행 경위, 내용 등에 비춰 죄질이 좋지 않고, 피고인은 이종 범죄로 실형을 복역하고 출소한 지 불과 2∼3개월 만인 누범기간 중에 각 범죄를 저질렀다”고 판단했다. 한영혜([email protected])

2026.01.3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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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 다음 스킨십 언제쯤?…챗GPT와 불륜상담한 아내 [이혼의 세계]

매주 토요일 '부부 변호사 : 이혼의 세계' 웹툰을 연재합니다. 338화 싣습니다. ━ 338화 챗지피티와 연애상담 법무법인 재현 (※이 기사는 이혼 소송 과정에서 필요한 법률 지식을 웹툰 형식으로 이해하기 쉽게 제공할 목적으로 제작됐습니다. 실제 사례를 각색한 내용으로 언급되는 이름과 지명 등이 실제와 같은 경우가 있더라도 이는 우연에 의한 것임을 밝힙니다.

2026.01.3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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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수화물 먹어서 다들 착해"…韓까지 퍼진 日 'MZ모임' 정체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감자튀김을 모여서 함께 먹는 '감튀 모임'이 인기를 끌고 있다. 지역 생활 커뮤니티 '당근'에서는 다양한 지역에서 운영 중인 '감튀 동아리', '감튀 모임'을 확인할 수 있다. 일부 감튀모임은 가입자수가 500명을 넘기도 했다. 굳이 아는 사이가 아니어도 일정만 맞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기에, 하루에 900명 이상이 참석을 누르는 대규모 모임까지 나오고 있다고 한다. 감튀모임은 동네 프랜차이즈 패스트푸드점에 함께 모여 감자튀김을 주문해 나눠먹는 오프라인 모임 형식으로 진행된다. 모임 소개 글에는 "감튀를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같이 먹는 모임", "감튀만 잔뜩 시켜 먹을 분 구한다" 등 모임 목적만 간단히 적혀 있을 뿐 다른 요건이나 활동 내용은 적혀 있지 않다. 이같은 모임은 한 일본인이 올린 게시물이 널리 퍼지며 유행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람들이 맥도날드에 모여 햄버거도 시키지 않은 채 산더미처럼 쌓인 감자튀김을 앞에 두고 음료수를 마시며 식사하는 사진이다. 해당 모임 탄생 11주년을 맞은 날 한 남성이 같은 장소에서 혼자 감자튀김을 먹는 모습도 함께 사진으로 올라왔는데, 네티즌들은 "약한 자는 살아남지 못하는 모임"이라며 관심을 드러냈다. 감튀모임에서는 감자튀김을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정보도 나눈다. 감자튀김과 함께 먹으면 맛있는 메뉴나 감자튀김을 주문할 때 요청사항을 어떻게 넣어야 하는 지 등이다. 어느 브랜드의 케찹이 더 맛있는 지를 논의하기도 한다. 당근 관계자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하나의 음식이나 취향을 주제로 한 가벼운 모임들이 다양하게 만들어지고 있다"며 "감자튀김 모임처럼 일상적인 소재를 중심으로 한 동네 모임이 이용자들 사이에서 흥미로운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같은 유행에 롯데리아는 감튀모임을 즐기는 모습을 SNS에 인증하면 선착순으로 감자튀김 기프티콘을 주는 행사도 열었다. 맥도날드도 SNS 공식 계정에 "내가 감튀에게로 간다"는 문구를 내걸고 감튀모임 유행을 반겼다. 신혜연([email protected])

2026.01.30.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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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 정부 취업 박람회

오렌지카운티 정부가 오는 5일(목)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레이크포리스트 커뮤니티 센터(100 Civic Center Dr)에서 취업 박람회를 개최한다.  돈 와그너 3지구 수퍼바이저가 레이크포리스트 시, 레이크포리스트 상공회의소와 협력해 마련한 이번 행사의 등록과 입장, 주차는 모두 무료다.  박람회엔 헬스케어, 제조업, 교육, 호텔, 관광, 정부, 교통, 기술 등 OC의 주요 산업 분야 70여 개 기업이 참여해 다양한 채용 정보를 제공한다. 참가 기업들은 신입부터 경력까지 다양한 직급의 직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주최 측은 현장에서 면접과 채용까지 이루어질 가능성에 대비, 단정한 복장을 착용하고 이력서 사본을 지참할 것을 권유했다.  사전 등록은 웹사이트(bit.ly/2026CareerFairLF)에서 할 수 있다. 문의는 전화(866-500-6587) 또는 이메일([email protected])로 하면 된다.박람회 정부 취업 박람회 정부 취업 오렌지카운티 정부

2026.01.30. 19:00

OC체육회, 회장 후보 등록 접수

재미대한 OC체육회(이하 체육회, 회장 최재석)가 차기 회장 선거 후보 등록 접수를 시작했다.  체육회장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정철승)는 지난 1일 후보 등록 기간이 시작됐으며, 등록 마감일은 오는 28일이라고 밝혔다.  선거는 내달 5일(목) 열릴 예정이다. 시간, 장소는 추후 공지된다.  후보 등록 서류는 선거관리위원회에 직접 또는 이메일([email protected])로 제출할 수 있다. 공탁금은 5000달러다.  자세한 문의는 체육회 사무국(213-500-3439)에 하면 된다.체육회 회장 체육회장 선거관리위원회 oc체육회 회장 체육회 사무국

2026.01.30.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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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덮친 기습 한파에 혈액 수급 비상, BC주민들 나서

 '캐나다 혈액 서비스(CBS)'가 동부 지역의 기상 악화와 겨울철 질환 유행으로 발생한 전국적인 혈액 수급 차질을 해결하기 위해 BC주 주민들에게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지난 6일 동안 전국 헌혈 건수가 목표치보다 1만 5,000건이나 모자라면서 안정적인 혈액 공급망을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올해 1월 한 달 동안에만 전국에서 헌혈 행사 16개를 기상 문제로 취소했다. 동부 지역을 강타한 폭설과 한파 때문에 헌혈 센터가 문을 열었음에도 기증자들이 이동하지 못해 예약 취소가 잇따랐다. 겨울철에는 질환이 유행하거나 눈길 사고 위험이 높아 기증자들이 센터를 방문하기가 물리적으로 어려운 경우가 많다.   BC주 주민들은 비가 오고 흐린 날씨 속에서도 동부 지역의 부족분을 메우기 위해 헌혈에 힘을 보태고 있다. 연휴가 끝나고 많은 이들이 센터를 찾고 있지만 여전히 대부분의 지역 센터에는 예약 가능한 자리가 남아 있다. 현재 BC주에서 헌혈이 가능한 인구는 약 200만 명에 달하지만 실제로 활동하는 헌혈자는 6만 5,000명에 불과하다. 전국적인 수급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더 많은 시민의 동참이 필요한 실정이다.   특정 응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만 나서는 것이 아니라 평소에 안정적인 혈액 공급을 유지하는 행위가 사회에 기여하는 중요한 방법이다. BC주에서 기부한 혈액은 1차적으로 지역 내 병원에 공급하지만 전국적인 수급 불균형이 발생하면 즉시 부족한 지역으로 보낸다. 밴쿠버에서 기증한 혈액 한 팩이 수천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생명이 위독한 환자를 구할 수 있는 체계다. '캐나다 혈액 서비스'는 현재 병원들이 필요한 혈액량을 확보하고 있으나 꾸준한 공급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상황이 나빠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밴쿠버중앙일보편집국동부 혈액 혈액 수급 혈액 공급망 동부 지역

2026.01.30.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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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잡는 AI, 말기 암 발생률 12% 떨어뜨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유방암 검진이 공격적인 암세포 발견율을 높이고 치료가 까다로운 말기 암 발생을 유의미하게 줄였다. 스웨덴에서 여성 10만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대규모 임상 시험 결과 AI 보조를 받은 집단에서 정기 검진 사이 기간에 발견되는 침습성 종양 발생률이 기존 방식보다 12% 감소했다.   의학 저널 '더 랜싯'에 실린 이번 연구는 AI이 의료진의 영상 판독을 도울 때 진단 정밀도가 얼마나 높아지는지 증명했다. 연구팀은 10만 명 이상의 여성을 AI 지원 집단과 전문의 2명이 판독하는 유럽 표준 방식 집단으로 나눠 분석했다. 현재 캐나다는 대개 전문의 1명이 판독을 맡고 있어 AI 도입이 가져올 변화가 클 것으로 보인다.   특히 판독이 어렵고 전이 속도가 빨라 예후가 나쁜 간기암 감소 효과가 두드러졌다. AI는 위험도가 낮은 영상은 전문의 1명만 확인하게 분류하고, 위험도가 높은 영상은 여러 의료진이 집중적으로 살피도록 선별해 검진 효율을 극대화했다. 스웨덴 린 대학교 연구진은 인공지능 판독이 실제 암 진단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캐나다 공중보건국 자료를 보면 2024년 기준 약 3만 500명이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 5년 생존율은 약 89%지만 조기 발견 여부에 따라 생존 가능성은 천차만별이다. 3단계 이상 진행한 암을 치료하려면 환자 1인당 10만 달러에서 20만 달러 이상의 비용이 든다. AI가 이를 조기에 발견하면 생명을 구할 뿐만 아니라 공공 의료 예산까지 절감할 수 있다.   의료계 현장에서도 AI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오타와 병원과 몬트리올 유대인 종합병원 등은 AI가 인간의 눈이 놓치기 쉬운 미세한 징후까지 잡아내는 제2의 판독자 역할을 한다고 보고 관련 소프트웨어를 이미 실무에 도입했다. 의료진의 집중력이 떨어지는 순간에도 AI가 주의를 환기해 오진을 막아내는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이번 연구가 단일 센터에서 진행됐고 인종적 다양성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은 과제로 남았다. 연구진은 향후 사망률 감소와 경제성에 미치는 영향을 추가로 분석할 계획이다. 의료계는 보건 당국이 암세포 전이 속도에 맞춰 기술 도입과 규제 혁신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유방암 검진이 공격적인 암세포 발견율을 높이고 치료가 까다로운 말기 암 발생을 유의미하게 줄였다. 스웨덴에서 여성 10만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대규모 임상 시험 결과 AI 보조를 받은 집단에서 정기 검진 사이 기간에 발견되는 침습성 종양 발생률이 기존 방식보다 12% 감소했다.   의학 저널 '더 랜싯'에 실린 이번 연구는 AI이 의료진의 영상 판독을 도울 때 진단 정밀도가 얼마나 높아지는지 증명했다. 연구팀은 10만 명 이상의 여성을 AI 지원 집단과 전문의 2명이 판독하는 유럽 표준 방식 집단으로 나눠 분석했다. 현재 캐나다는 대개 전문의 1명이 판독을 맡고 있어 AI 도입이 가져올 변화가 클 것으로 보인다.   특히 판독이 어렵고 전이 속도가 빨라 예후가 나쁜 간기암 감소 효과가 두드러졌다. AI는 위험도가 낮은 영상은 전문의 1명만 확인하게 분류하고, 위험도가 높은 영상은 여러 의료진이 집중적으로 살피도록 선별해 검진 효율을 극대화했다. 스웨덴 린 대학교 연구진은 인공지능 판독이 실제 암 진단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캐나다 공중보건국 자료를 보면 2024년 기준 약 3만 500명이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 5년 생존율은 약 89%지만 조기 발견 여부에 따라 생존 가능성은 천차만별이다. 3단계 이상 진행한 암을 치료하려면 환자 1인당 10만 달러에서 20만 달러 이상의 비용이 든다. AI가 이를 조기에 발견하면 생명을 구할 뿐만 아니라 공공 의료 예산까지 절감할 수 있다.   의료계 현장에서도 AI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오타와 병원과 몬트리올 유대인 종합병원 등은 AI가 인간의 눈이 놓치기 쉬운 미세한 징후까지 잡아내는 제2의 판독자 역할을 한다고 보고 관련 소프트웨어를 이미 실무에 도입했다. 의료진의 집중력이 떨어지는 순간에도 AI가 주의를 환기해 오진을 막아내는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이번 연구가 단일 센터에서 진행됐고 인종적 다양성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은 과제로 남았다. 연구진은 향후 사망률 감소와 경제성에 미치는 영향을 추가로 분석할 계획이다. 의료계는 보건 당국이 암세포 전이 속도에 맞춰 기술 도입과 규제 혁신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밴쿠버중앙일보편집국유방암 발생률 유방암 진단 유방암 검진 암세포 발견율

2026.01.30.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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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월드컵, BC플레이스·PNE서 무료 상영 추진

 2026년 FIFA 월드컵 기간 밴쿠버 BC플레이스가 시민들을 위한 대규모 무료 관람 장소로 바뀐다. 켄 심 밴쿠버 시장은 경기장에서 경기가 열리지 않는 날에도 대형 전광판을 통해 다른 도시에서 진행하는 경기를 생중계하고, 이를 시민들에게 무료 또는 저렴하게 공개하자는 안건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제안은 대규모 스포츠 행사의 문턱을 낮춰 공동체의 참여를 유도하고 관광 산업을 돕는 데 목적을 둔다. 국제적인 행사가 비싼 티켓을 가진 사람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 누구나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되어야 한다는 취지다.   현재 밴쿠버는 헤이스팅스 파크 PNE 박람회장에서 공식 FIFA 팬 페스티벌을 개최할 계획이다. 기존 계획안은 1만 명을 수용하는 신축 PNE 원형 극장에서의 경기 관람에 대해 별도의 입장료를 받는 내용을 담았으나, 켄 심 시장은 이러한 유료 관람 방침을 철회하고 모든 주민이 무료로 경기를 보도록 주 정부와 협의할 방침이다.   안건이 시의회를 통과하면 켄 심 시장은 경기장 운영사인 주 정부 산하 공기업 파브코 및 FIFA와 협상에 나설 예정이다. BC플레이스에 새롭게 설치하는 대형 전광판을 활용해 월드컵이 열리는 16개 도시의 104개 경기를 중계한다는 구상이다. 밴쿠버의 모든 주민이 경제적 부담 없이 월드컵을 즐기는 기회를 보장하는 것이 시장의 중요한 책무라는 판단이다.   밴쿠버는 월드컵 기간 총 7개 경기를 개최하며, 첫 경기는 6월 13일 토요일에 열린다. 대회 기간 5주 동안 경기장 주변 도로를 통제하고, 경기 당일에는 5만 명 이상의 티켓 소지자와 수만 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대비해 시 당국은 예일타운-라운드하우스역부터 사이언스 월드역까지 이어지는 퍼시픽 스트리트를 보행자 전용 구역으로 지정하고 다양한 문화 공연과 이벤트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월드컵 축제는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당시 운영했던 라이브 시티 축제와 비슷한 방식으로 운영한다. 당시 무료로 개방했던 축제장에서는 라이브 콘서트와 불꽃놀이, 경기 생중계가 이어져 호응을 얻었다. 시 정부는 이번 팬 페스티벌 운영을 위해 약 2,000만 달러의 예산을 투입하며, 1억 8,400만 달러를 들인 PNE 원형 극장도 월드컵 개막에 맞춰 완공할 예정이다.   트랜스링크는 축제 기간 스카이트레인역과 PNE 박람회장을 잇는 특별 셔틀버스를 운행해 시민들의 이동 편의를 돕는다. 밴쿠버 시 관계자는 이번 월드컵이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지역 사회를 하나로 묶고 밴쿠버의 글로벌 경쟁력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밴쿠버중앙일보편집국플레이스 월드컵 밴쿠버 시장 월드컵 기간 현재 밴쿠버

2026.01.30.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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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6천만 달러 챙긴 밴쿠버 천재 해커의 코인 도주극

 870억 원대 가상화폐를 가로채 인터폴 적색수배를 받던 캐나다 출신 해커가 세르비아에서 체포됐으나 범죄인 인도 거부로 다시 사라졌다. 가상화폐 플랫폼 두 곳을 공격한 혐의를 받는 안데안 메제도비치는 가짜 여권과 치밀한 세탁 기법을 사용해 수사망을 피해 왔다.   해밀턴 출신인 메제도비치는 14세에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8세에 순수수학 석사 학위를 받은 인재다. 하지만 그는 뛰어난 지능을 범죄에 썼다. 2021년 가상화폐 플랫폼 인덱스드 파이낸스의 취약점을 이용해 1650만 달러를 가져갔고 2023년에는 베트남 기반 카이버스왑에서 4800만 달러를 빼돌렸다.   네덜란드 수사팀은 메제도비치가 가짜 슬로바키아 여권을 써서 헤이그 호텔에 머물며 해킹을 저질렀다고 파악했다. 해킹 직후 그는 숙박비를 선결제하고도 다음 날 아침 서둘러 호텔을 떠났다. 이후 브라질, 두바이, 스페인 등을 돌며 호화로운 도피 생활을 즐겼다.   메제도비치는 피해 업체에 충분히 쉰 뒤 협상을 하겠다는 메시지를 보내며 대담하게 행동했다. 탈취 자금 일부를 돌려주는 조건으로 플랫폼 전체 통제권을 요구하기도 했다. 미국 법무부는 이러한 행위를 근거로 2025년 초 그를 공갈 혐의로 기소했다.   세르비아 법원 심문에서 메제도비치는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그는 네덜란드로 가는 대신 세르비아에 살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가상화폐 거래 시 표적이 되지 않으려 가짜 이름을 썼을 뿐이라는 논리도 내세웠다. 세르비아 고등법원은 네덜란드 검찰이 범죄 사실을 충분히 입증하지 못했다며 인도 요청을 기각했다. 105일 만에 풀려난 그는 현재 보스니아에 머무는 것으로 보인다. 그는 캐나다 여권 대신 부모 서류를 이용해 보스니아 시민권을 얻으려 시도했다.   그가 수감된 동안에도 가상화폐 지갑에서는 수상한 흐름이 나타났다. 600만 달러 이상의 코인이 추적이 어려운 토네이도 캐시로 이동했다. 미국 검찰은 캐나다와 매사추세츠주에 사는 메제도비치의 친척이 자금 세탁을 도왔다고 보고 있다.   메제도비치는 과거 해킹 코드에 인종차별 표현과 네오나치 상징을 숨겨 놓기도 했다. 이에 대한 질문에 그는 자신이 인종차별주의자라는 점을 기사에 넣어 달라는 기괴한 요구를 했다. 현재 그가 훔친 자금 일부는 이더리움으로 바뀌어 세탁을 기다리고 있다. 디지털 세계에서 흔적을 남길 수밖에 없는 만큼 수사 당국은 휴대전화 사용이나 자금 인출 과정을 계속 감시할 계획이다. 밴쿠버중앙일보편집국가상화폐 도주극 가상화폐 플랫폼 가상화폐 거래 원대 가상화폐

2026.01.30.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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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열티 받아요” 망월지 두꺼비 ‘뚜비’ 홍콩 진출한 사연

대구 수성구의 대표 캐릭터 ‘뚜비’가 지자체 캐릭터 최초로 해외에 진출해 콘텐트 수익에 대한 로열티를 받게 됐다. 30일 대구 수성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 22일 홍콩의 글로벌 마케팅·특허사용 계약 전문기업 OBG 그룹의 자회사 OGA(Oasis Group Asia)와 지식재산권(IP) 에이전트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수성구는 홍콩과 마카오 현지에서 뚜비 캐릭터를 사용해 발생하는 콘텐트 사업 수익에 대해 지속적인 로열티 수익을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수성구 관계자는 “수성구가 6, OBG가 4로 수익을 나누게 된다”며 “민간 유명 캐릭터의 경우 최대 8:2로 수익 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고려하면 지자체 캐릭터임에도 수익 구조가 좋은 편이다”고 말했다. 뚜비는 지난해 9월 문화체육관광부의 우수문화상품(K-Ribbon·케이리본)에 지정되면서 홍콩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케이리본에 지정되면 마케팅에 사용할 수 있는 2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수성구는 이를 활용해 지난해 12월 홍콩에서 열린 국제 콘텐트 행사 ‘HKICS 10’에 뚜비를 내보내 홍보했다. 홍콩 마케팅 회사 10여 곳에서 관심을 보였고 이중 OBG와 최종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OBG 관계자는 “홍콩에서는 두꺼비가 성장과 부의 상징 등 길조로 여겨지는 동물이다”며 “뚜비가 가진 스토리도 훌륭하다”고 계약 체결 이유를 설명했다. ━ 뚜비가 탄생한 곳은 수성구의 망월지 뚜비는 전국 최대 두꺼비 산란지인 대구 망월지의 생태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수성구가 제작한 캐릭터다. 1920년대에 자연적으로 조성된 농업용 저수지인 망월지 일대는 매년 1000마리가 넘는 성체 두꺼비가 봄비가 오면 인근 욱수산에서 내려와 산란하는 장소다. 5월이 되면 다시 새끼 두꺼비 수백만 마리가 욱수산으로 올라가는 장관이 펼쳐진다. 2007년 봄비가 내리던 날 두꺼비 수십 마리가 로드킬을 당하면서 두꺼비 산란지로 알려졌다. 수성구는 폐쇄회로TV(CCTV) 등을 설치해 매년 두꺼비 대이동을 관찰하며 보호하고 있다. 뚜비는 2024년 4월 출시됐다. 그해 6월 첫 굿즈를 선보인 이후 18개월 만에 굿즈 매출이 2억1800만원을 돌파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기초지자체 캐릭터의 연평균 매출이 3000~5000만 원 수준에 머무는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실적이다. 현재까지 출시된 굿즈는 50종에 이른다. 특히 일부 품목은 노인일자리·지역자활센터가 직접 생산에 참여해 굿즈 소비가 지역 제조·고용·복지로 연결되는 문화경제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 또한 굿즈 외에 제작되는 뚜비 공예품은 100% 지역 공방과 장인 참여로 제작된다. ━ 행정 홍보 수단 넘어선 뚜비, 인기 비결은 지역 내 작은 행사에 틈틈이 참여하며 시민들과 접촉을 늘린 것이 뚜비의 인기 비결이라는 게 수성구 설명이다. 또 인근 지역 마켓과 협업해 환경 공연을 열거나 뚜비를 주인공으로 한 어린이 창작동화를 출간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캐릭터 인지도를 높였다. 2024년 크리스마스에는 수성구제과협회가 ‘뚜비 크리스마스 슈톨렌’을 출시했는데 나온 직후 완판되는 등 대박을 터트렸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한 온라인 홍보도 활발하다. 뚜비의 인스타그램은 개설 8개월 만에 팔로워 1만명을 넘겼으며 지난해 5월 새끼 두꺼비들의 이동을 보호하기 위해 올린 홍보 영상은 20일 만에 조회 수 5만명을 넘기기도 했다. 수성구는 뚜비를 단순 행정 홍보 수단을 넘어 도시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문화산업 자산으로 육성하고, 향후 확보되는 로열티 수익을 지역 경제 활성화와 콘텐트 산업 육성, 도시 이미지 제고에 재투자할 계획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계약은 공공 캐릭터 정책이 실제 해외 계약과 수익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입증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수성구만의 독자적인 도시 브랜드 가치를 한층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경서([email protected])

2026.01.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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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봐도 정말"…'흑백2' 윤주모, 도시락 논란에 직접 꺼낸 말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2'에 '술 빚는 윤주모'라는 이름으로 출연했던 윤나라 셰프가 편의점 덮밥 제품을 출시한 가운데, 해당 도시락이 부실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윤나라는 CJ제일제당과 협업해 지난 19일 편의점 도시락 '묵은지참치덮밥'과 '꽈리고추돼지고기덮밥' 2종을 선보였다. 이 메뉴는 윤나라가 운영하는 식당 '해방촌 윤주당'에서 실제 판매하는 메뉴를 변형한 것이라고 한다. 도시락은 편의점에서 5900원에 판매 중이다. 해당 도시락이 출시된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흑백요리사 윤주모 편의점 도시락 근황'이란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는데, 출시된 제품을 찍은 사진이 부실해 보여 논란이 됐다. 네티즌들은 "양이 이게 다냐", "사진과 너무 다르다", "양도 적고 맛도 별로"라며 혹평을 쏟아냈다. 이에 윤나라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덮밥 사진을 공개하며 해명했다. 그는 "꽈리고추 돼지고기 덮밥의 실제 비주얼은 이렇다"며 "통후추를 뿌리거나 삶은 계란을 곁들여 비벼 먹어도 잘 어울린다"고 했다. 이어 "온라인에 제가 봐도 정말 맛없어 보이게 찍힌 사진 한 장이 퍼지면서 양과 퀄리티에 대한 오해가 생긴 것 같다"며 "기존 컵밥의 가공된 맛을 넘기 위해 국산 재료를 사용했고, 양지 육수에 멸치·다시마 맛간장 소스를 더했다"고 주장했다. 윤나라는 "드셔보시고 피드백 주시는 의견들은 앞으로도 잘 반영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신혜연([email protected])

2026.01.30.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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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 몰리자 안전요원까지 떴다…동대문 휩쓴 '3000원의 행복'

“잠시만요” “좀 지나갈게요!” 지난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대문종합시장 5층 액세서리 상가. 통로에 사람이 가득했고, 곳곳에서 다급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매장 마감 시간인 오후 6시가 다가올수록 사람들의 손과 발은 더 바빠졌다. 원하는 볼펜 액세서리를 하나라도 더 장바구니에 담기 위해서였다. 잠시 후 한 점주가 “영업 마감합니다. 담은 것까지만 계산대로!”라고 외치자 바구니 가득 액세서리를 담은 손님들이 계산대로 몰려들었다. 최근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불고 있는 ‘볼꾸(볼펜 꾸미기) 열풍’이 빚어낸 풍경이다. 볼꾸는 기본 볼펜 몸통에 구슬·캐릭터·이니셜 같은 파츠(parts)롤 붙이거나 각종 장식을 끼워 자신만의 개성 있는 모양을 가진 볼펜으로 바꾸는 것을 말한다. 이날 시장에서 만난 대학생 장모(20)씨는 “여기 오면 직접 여러 파츠를 바꿔 붙이며 꾸미는 재미가 있어 시간 가는 줄 몰랐다. 벌써 30분째 구경 중”이라고 말했다. 최근엔 많은 사람들이 몰리고, 매대 앞에 오래 서서 구경하거나 더 마음에 드는 조합을 찾기 위해 여러 가게를 옮겨다니는 손님들도 많다 보니 시장 측에서 곳곳에 안전요원을 배치하기도 했다. 이날도 손님들이 한순간 몰려 질서가 흐트러질 때마다 안전요원이 “안쪽으로 들어가 달라”고 소리치며 인파 관리에 나섰다. 그만큼 많은 ‘볼꾸족’들이 시장을 찾고 있는 것이다. 볼꾸 유행의 배경엔 ‘가성비’가 있다. 고물가 시대에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할 수 있는 접근성이 낮은 취미 생활 중 하나라 젊은 층을 중심으로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이다. 볼펜과 파츠 가격은 보통 개당 500~1000원 선이다. 약 3000원 정도만 쓰면 누구나 취향에 맞게 볼펜을 꾸밀 수 있다. 퇴근길에 동대문을 찾은 직장인 최미경(37)씨는 “장바구니에 액세서리 담아서 볼펜 만드는 게 나만의 힐링”이라며 “가게마다 파는 파츠가 다 달라 새로운 걸 발굴하는 재미도 있다”고 말했다. 이영애 인천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청년세대의 맞춤화를 선호하는 성향과 가성비에 대한 욕구 등이 맞물린 현상으로 보인다”면서 “예쁘게 꾸민 볼펜도 중요하지만, 시장을 찾아 직접 재료를 고르고 친구들과 경험을 나누는 과정이 흥미로워서 인기를 끄는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동안 큰 침체를 맞았던 시장 상권도 볼꾸를 즐기는 손님들 덕분에 활기를 되찾고 있다고 한다. 동대문패션타운 관광특구협의회에 따르면 동대문종합시장 인근 의류상가의 공실률은 2024년 기준 86%에 달할 정도였다. 하지만 볼꾸 유행 덕에 액세서리 상가나 문구·완구 상가로 젊은 층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고, 또한 SNS를 보고 볼꾸 유행에 동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방문까지 늘어났다. 시장에서 부자재를 판매하는 배씨는 “30년 넘게 장사하면서 이렇게 손님이 많은 건 처음 본다”면서 “외국인 사이에서도 입소문이 난 것 같다. 유행이 한동안 지속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예정([email protected])

2026.01.3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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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눈’ 피해 대비 조지아 전역 비상사태

이번 주말 닥칠 겨울 폭풍에 대비해 조지아주는 30일 오전 주 전체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실은 지난주 겨울 폭풍 펀(Fern)에 앞서 발표된 비상사태와 이번 행정명령은 별개이며, 이번 비상사태는 2월 6일까지 유효하다고 밝혔다.   켐프 주지사는 “이번 폭풍은 주로 조지아 북부와 동부, 그리고 해안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지만, 주 전체에 비상사태를 선포해 피해 예상 지역으로 자원을 신속하게 이동시키고 폭풍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지난주 주말에는 주로 얼음과 진눈깨비를 동반했으나, 이번 폭풍은 극심한 추위와 일부 지역에는 최소 1인치 이상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메트로 애틀랜타 동부 지역을 포함한 주 동북부 및 중동부 지역에 겨울 폭풍 경보가 발령됐으며, 일부 지역에는 눈이 2~4인치 내릴 수도 있다. 메트로 대부분 지역에는 겨울 날씨 주의보가 발령됐다.   눈은 31일 토요일 이른 아침 조지아 북부에서 내리기 시작해 동부에는 오전 늦게부터 저녁까지 내릴 전망이다. 토요일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기 때문에 적은 적설량으로도 도로 상황이 급격히 악화될 수 있다.   또 토요일 밤과 일요일에는 주 전역에 한파 주의보가 발령됐다. 1일 일요일 아침에는 체감 온도가 한 자릿수로 떨어지고, 조지아 북부 지역은 영하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눈도 일요일 오후까지 쌓일 수 있다. 토요일에는 강풍도 예보됐다.   조지아 비상관리국(GEMA)도 폭풍 전후로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조쉬 램 GEMA 국장은 “도로 위의 차량이 줄어들면 조지아 교통부(GDOT) 직원들이 제설 작업을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어 이번 주말 모두의 안전을 지킬 수 있다”고 밝혔다.   윤지아 기자비상사태 조지아 조지아 북부 조지아 비상관리국 이번 비상사태

2026.01.30.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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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주택난, ‘공급’으로 해결 안돼”

애틀랜타는 최근 몇 년간 주택 공급이 빠르게 늘어났음에도 불구, 저소득층의 실질적인 주거 부담 완화로는 이어지지 않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조지타운대 로스쿨 산하 ‘빈곤·불평등 센터’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애틀랜타에서 신규 주택 공급이 크게 늘었지만 최빈곤층(Extremely Low-Income)을 위한 적정 가격의 임대주택은 크게 부족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한마디로 주택 공급은 늘었지만, 저소득층에겐 ‘남의 이야기’라는 것이다.   이번 연구는 애틀랜타, 댈러스, 휴스턴, 피닉스, 시애틀, 워싱턴 D.C. 등 전국 평균 수준보다 주택 건설이 활발한 6개 메트로 권역을 분석했다. 그 결과, 애틀랜타-샌디스프링스-라즈웰을 포함하는 메트로 지역에서 최빈곤층 테넌트의 렌트 상승 폭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렌트 상승폭이 가장 큰 곳은 피닉스였다. 최빈곤층의 임대료는 2015년부터 2023년까지 22% 상승한 반면, 중·고소득 가구의 임대료 상승률은 같은 기간 9%에 그쳤다   연구를 수행한 리즈 히플 정책·연구담당 총괄 책임자는 “임대료 상승의 충격은 저소득층에게 훨씬 더 크게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단순한 주택 공급 확대만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으며, 최빈곤층은 밀려나거나 노숙 상태로 전락할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새로 지어지는 임대주택 상당수가 고소득자를 겨냥한 스튜디오나 1베드룸 위주의 고급·럭셔리 아파트여서 아이를 둔 저소득 가구에는 적합하지 않은 구조”라고 그는 지적했다.   오래된 저가 주택들도 사라지고 있다. 낮은 가격의 기존 주택 역시 재개발, 젠트리피케이션, 주택 수요 급증으로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   애틀랜타의 주거권 옹호 단체인 하우징 저스티스 리그 등은 애틀랜타 시가 지역 중위소득 50% 이하 가구를 위한 주택을 더 적극적으로 늘려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시 정부의 집계에 따르면 중위소득 30% 이하(2인 가구 기준 연소득 약 3만7000달러) 주택은 900가구 남짓하며, 중위소득 31~50%(2인 가구 기준 약 4만6000달러) 주택은 약 1700가구 정도다.   애틀랜타 지역위원회(ARC) 자료에서 저렴한 임대주택이 급속히 사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8~2023년 기간 메트로 애틀랜타 11개 핵심 카운티에서 월 1500달러 이하 임대주택이 23만 가구 이상 감소했다. 반면, 2010년 이후 지어진 신규 주택의 중간 임대료는 약 1900달러로 높아졌다. 김지민 기자애틀랜타 주택난 애틀랜타 댈러스 주택 공급 결과 애틀랜타

2026.01.30.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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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E로부터 부모 지키자" 이민단속 반대 시위 나선 학생들

이민단속 요원의 총격으로 미국 시민이 연이어 사망한 가운데 전국적으로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정책을 규탄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조지아주 애틀랜타 광역권은 학생들이 수업을 거부하는 방식으로 시위가 불이 붙었다. 지난 20일부터 귀넷·풀턴·캅·더글라스 카운티 등의 고등학교 100여곳 점심 이후 5~6교시 다시 교실에 들어가는 것을 거부하며 동맹휴학을 일주일간 이어오고 있다.   30일 오후2시 10여명의 학생이 귀넷 카운티 스와니 피치트리 릿지 고등학교 학생 주차장에 모였다. 이들은 '도둑맞은 땅에서는 누구도 불법이 아니다'(Nobody is illegal on stolen land), '그들은 우리 미래를 위해 싸웠다. 이젠 우리가 그들을 위해 싸우자', 'ICE 고아'(ICE Orphan, 이민단속으로 부모를 잃은 자녀)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1.5마일 대로변을 왕복 행진했다. 이날 학생 시위대를 본 주민들은 차량 경적을 울리며 연대 뜻을 표현했다.   피치트리 릿지 고교의 아시안 비율은 27%로 이중 절반 이상이 한인이다. 한국계 제니퍼 페로 전 교감이 2016년부터 매년 한국어로 교내 한인 학부모 간담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학생들은 부모가 이민단속으로 구금되거나 일을 포기하게 됐다고 말한다. 익명을 요구한 한 학생은 "아빠가 운전 중 바퀴가 터져 갓길에 차를 대고 타이어를 갈고 있다가 경찰에게 발견돼 그대로 구금됐다"고 전했다. 조지아 의회가 작년부터 ‘외국인 범죄자 추적·기록법’을 시행하면서 지역 경찰은 불법 이민자로 의심되는 경우 이민세관단속국(ICE) 인도 전까지 이민자를 구금해야 한다. 이름을 린이라고 밝힌 학생은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부모님은 시민권자이지만, 조부모들은 그렇지 않아 불안해하는 경우가 많다. 또 가족이 합법 이민자이지만 영어에 서툴러 단속에 잘못 휘말리지 않을까 걱정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며 "차라리 이민단속이 줄어들 때까지 부모님이 일을 쉬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이들도 있다. 이런 생각들을 수업시간에도 멈출 수 없다"고 호소했다.   학생들이 '부모를 지키자'며 시위에 나선 건 ICE가 과격해지며 이민자가 스스로 권리를 주장하기 어려운 상황을 맞았기 때문이다. 이날 뷰포드 하이웨이 지역에서 대대적인 미니애폴리스 연대 시위를 주관한 사회주의해방당(PSL) 애틀랜타지부 소셜미디어에 달린 댓글 중에는 "이민자가 많은 지역에서 굳이 시위를 벌여 경찰을 모으지 말라"는 반대 의견이 오히려 가장 많은 공감을 받았다. 조지아주 대표적 다문화·다인종 커뮤니티로 손꼽히는 뷰포드 하이웨이 지역은 트럼프 행정부 출범 직후부터 ICE 합동단속이 매달 벌어진 지역이다.    작년 시작된 이민단속 강화로 지난 10월 가을학기 기준 귀넷 등록 학생수는 전년(18만2518명)보다 3500여명 줄어든 17만8986명을 기록했다. 귀넷카운티 교육자협회(GCAE)는 지난 16일 “ICE로부터 자녀를 보호하기 위해 부모가 등교를 제한하면서 교실 내 빈자리가 가득하다”고 비판 성명을 발표했다. 단체는 "ICE 단속은 학령기 청소년들에게 심리적, 정서적으로 반복되는 트라우마 경험을 안겨준다"고 지적했다.     타레시 존슨-모건 귀넷 카운티 교육위원회 위원장은 "많은 학생들이 이민단속으로 고통받고 두려워하고 있다"며 "학생 시위를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전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한인밀집 이민자 고등학교 학생들 이민자 비율 이민단속 당국

2026.01.30.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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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10도에도 땀 뻘뻘…겨울 잊게 한 이 트랙, 러너들 몰렸다 [스튜디오486]

" [스튜디오486]은 중앙일보 사진부 기자들이 발로 뛰어 만든 포토스토리를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중앙일보는 상암산로 48-6에 있습니다. " 날씨야 아무리 추워봐라, 내가 안 달리나. 비닐하우스 트랙에서 달리지 연일 영하 10도 이하의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달리기 동호인들의 성지로 떠오른 곳이 있다. 바로 '비닐하우스 트랙'이다. 비닐하우스 트랙이란 기존 달리기 트랙에 비닐하우스 터널을 설치해 찬바람을 막고, 온실 효과를 더해 겨울에도 춥지 않은 환경에서 러닝이 가능하도록 한 공간이다. 또한 눈과 비가 내리는 악천후에도 달리기가 가능해 러너들의 각광을 받고 있다. 처음엔 일부 지자체에서 선수 훈련용으로 설치하던 시설인데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하면서 입소문을 타고 러너들이 모여들었다. 인근 주민뿐만 아니라 차로 1~2시간 걸리는 곳에서도 '원정 러닝'을 오는 이용자들도 많다. 현재 비닐하우스 트랙이 설치, 운영 중인 곳은 경기도 파주스타디움과 시흥 정왕동체육공원, 안산와스타디움, 포천시종합운동장, 의정부종합운동장, 충남 당진종합운동장, 서산종합운동장 등이다. 대부분 12월부터 이듬해 2월 중순까지 운영한다. 지난 24일 경기도 파주시 금릉동에 위치한 파주스타디움 비닐하우스 트랙을 찾았다. 이곳은 지난 2024년 기준 이용객이 3만5000명에 달할 정도로 러너들 사이에선 성지중의 성지로 꼽힌다. 이날 파주 지역 최저기온은 영하 13.4도로 한파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일주일 내내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었다. 더군다나 새벽에 눈까지 내려 길도 미끄러운 상태. 주말을 맞아 작정하고 달리러 나온 달리기 동호인들 300여명이 비닐하우스 트랙을 달리고 있었다. 대부분 긴소매에 긴바지 차림이었으나 반소매와 반바지 차림의 러너들도 상당수 있었다. 해가 뜨고 이용자들이 많아지자 비닐하우스 내부 기온이 급격히 오르기 시작했다. 오전 11시 36분 온도계는 영상 11.6도를 가리키고 있었다. 같은 시간 외부기온은 영하 6도. 비닐하우스 안과 밖 온도 차는 무려 17.6도나 됐다. 달리는 사람들의 모습만 보면 겨울이라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러너들의 얼굴에서는 구슬땀이 뚝뚝 떨어졌다. "(내가)마치 입자가속기 속을 달리는 전자가 된 기분이다" "굉장히 초현실적인 느낌이 드는 색다른 경험이다" 상반기 마라톤 대회에서 서브-3을 목표로 훈련하는 김이두(58)씨가 비닐하우스 트랙 러닝에 대해 말했다. 마라톤 개인 최고기록 2시간 30분대의 마스터스 최상급 러너인 고정민(34)씨는 "혹한기 야외 러닝은 근육이 수축해 있어 부상 위험이 큰데, 비닐하우스 트랙은 아무래도 야외보다 온도가 높아 부상 방지 차원에서도 이점이 있다."며 "실질적인 훈련의 질도 높은 것이 장점이다"고 덧붙였다. 달리기 경력 22년의 곽은용(61)씨는 "집에서 가까운 고양종합운동장에도 설치가 되면 좋겠다. 고양시 달리기 인구가 많아서 시민들에게 환영받을 텐데…."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2월 말부터 본격 마라톤 대회 시즌이 시작된다. 마라톤은 정직한 운동이다. 겨울 동안 흘린 땀의 양과 기록은 비례할 수밖에 없다. 한겨울에도 달리기를 멈출 수 없는 이들이 비닐하우스 트랙을 찾는 이유다. 사진·글 = 김성룡 기자 [email protected] 김성룡([email protected])

2026.01.3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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