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학년도 전기전형 대학원 입시는 지원자 증가와 정성평가 비중 확대가 맞물리며 경쟁이 한층 치열해진 것으로 분석되었다. 교육부와 국가데이터처, 한국교육개발원(KEDI)에서 지난해12월 30일 발표한 ‘2024년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에 따르면 진학자는 4만3922명으로 전년 대비 2.8%명 늘었고 늘었고, 진학률도 6.9%로 전년(6.6%)보다 상승했다.. 대학원은 특정 분야를 더 깊게 공부하고 연구 역량을 쌓는 과정이다. 지원자는 성적이나 경력 같은 외형적 지표뿐 아니라 연구 관심사, 전공·경험의 연결, 진학 이후 계획을 얼마나 설득력 있게 설명하느냐가 중요해졌다. 이 때문에 서류와 면접에서 무엇을 강조할지 정리하는 과정이 대학원 입시 준비의 핵심이다. 유랩컨설팅(UniversityLab Consulting)의 김혜주 공동대표는 대학원 입학의 가장 중요한 점은 ‘전략적으로 정리하는 과정’이라고 강조한다. 지난 26학년도 전기 전형에서 94%의 높은 합격률을 기록한 유랩컨설팅은 개별 지원자의 다양한 전공과 실무 경험 등을 분석하여, 지원자에게 최적화된 입시 서류와 면접의 컨설팅을 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비전공자·직장인·재도전 지원자처럼 이력이 다양한 경우에도 자신의 강점이 드러나도록 서류와 면접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대학원 진학을 준비하는 지원자 입장에서는 컨설팅을 활용할 서비스 범위와 진행 방식이 자신에게 맞는지 확인하는 게 필요하다. 일정, 피드백 횟수, 산출물 형태 등 기본 조건을 비교하면 불필요한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 대학원 진학 준비에서 핵심은 ‘스펙의 양’보다 ‘스펙의 퀄리티’로 옮겨가고 있다. 준비 과정에서 필요한 것은 연구 적합성을 설득하는 논리의 개발, 그리고 그 논리를 서류와 면접에서 일관되게 유지하는 구성이다. “전략 있는 준비”가 중요해진 만큼, 지원자가 자신의 이력과 목표를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2026.02.13. 0:10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총장 류완하)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 인증대학으로 최종 선정되었다고 12일 밝혔다. 4주기 첫해 평가인 2025년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에서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는 학위과정과 어학연수과정이 동시에 인증대학으로 선정되었으며, 인증기간은 2026년 3월부터 2030년 2월까지 4년간이다.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는 우수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확대 및 국내 학생 국제화 역량 제고를 위해 2011년부터 교육부에서 실시하고 있는 제도이다. 교육부는 ‘불법체류율’, ‘전략 및 선발’, ‘유학생 지원’, ‘유학생 관리 및 성과’ 영역의 평가를 통해 우수한 국제화 역량을 갖춘 대학을 선별하고 인증대학에는 다양한 정책적 혜택을 부여하여 대학의 국제화 분야에 대한 질 관리를 하고 있다.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는 이번 인증대학 선정으로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새로운 교육수요군인 우수 외국인 유학생들의 유치뿐 아니라, 정부 및 지자체와 연계한 다양한 국책사업에 비교우위를 점하게 되어 지역대학의 위기를 극복할 중요한 모멘텀을 확보하게 되었다. 이를 기반으로 경상북도 외국인 유학생 3만명 유치 정책을 선도하면서 지난 1년간 1000여 명의 신규 유학생을 유치하고 불법체류율 0%를 달성하여 양적, 질적 동시 성장의 우수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2025 APEC 레거시 기반의 글로벌 혁신 고등교육 허브 구축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학의 주도적인 역할을 견인해 나가고 있다.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는 현재 국제화를 통한 대학의 특성화 위해 외국인 유학생 특화 교육과정, AI기반 원격강좌, DGFA(Dongguk Global Freshmen Academy), TOPIK 공식 시험기관, 지역특화형 비자를 통한 취업 및 정주 지원 등 다양한 콘텐츠, 시스템, 제도를 선제적으로 도입하여 하이테크 학습혁명과 글로컬 고등교육 혁신 모델을 주도해 나가고 있다.
2026.02.13. 0:00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가 차세대 바이오 유망 분야로 꼽히는 ‘융합 분해생물학’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든든한 지원군을 얻었다. 고려대는 지난 12일 오후 3시, 고려대 본관 4층 프레지던트 챔버에서 자강산업 민남규 회장(농화학 66)과 함께 ‘융합 분해생물학 국가연구소기금 기부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민남규 회장은 고려대가 추진 중인 융합 분해생물학 분야의 연구 역량 강화와 국가연구소 유치 및 운영을 위해 써달라며 10억 원을 쾌척했다. 기부금은 고려대 융합 분해생물학 연구소(소장 송현규)가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 거점으로 성장하는 데 핵심적인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융합 분해생물학은 단백질 분해 조절 등을 통해 난치병 치료나 환경 문제 해결 등 인류가 직면한 난제에 해법을 제시할 수 있는 핵심 분야로, 최근 국가 차원의 전략 기술로도 주목받고 있다. 기부식에는 기부자인 자강산업 민남규 회장과 황영희 여사가 참석했으며, 학교 측에서는 김동원 총장을 비롯해 김재진 생명과학대학장, 전재욱 대외협력처장, 송현규 융합 분해생물학 연구소장 등 주요 보직자와 연구 책임자들이 참석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민남규 회장은 "모교가 단순히 학문을 탐구하는 것을 넘어, 국가와 인류의 미래를 책임질 융합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는 점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라며, "이 기부금이 고려대 융합 분해생물학 연구소가 국가를 대표하는 연구소로서 세계적인 성과를 내는 데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기부 동기를 밝혔다. 이에 김동원 총장은 "민남규 회장님의 고귀한 뜻은 고려대가 연구 중심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기탁해주신 기금을 바탕으로 융합 분해생물학 연구소가 세계 최고의 연구 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학교 차원에서도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화답했다. 고려대는 이번 기금을 토대로 우수 연구 인력 확충 및 첨단 연구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2026.02.12. 23:50
한성대학교(총장: 이창원)는 법무부, 교육부, 한국연구재단이 공동 주관하는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 평가에서 2024년과 2025년 2년 연속 〈우수인증대학〉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한성대는 13년 연속 인증을 유지하며, 2024년에 이어 2년 연속 ‘우수인증대학’으로 선정됐다.. 교육국제화역량인증은 우리나라 대학의 국제화 인프라와 유학생 선발·관리·지원 체계를 종합 평가해 대한민국 정부가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이 가운데 ‘우수인증대학’은 2025년 평가 대상 대학 344개 대학 중 약 11% 수준인 39개 대학만 취득한 최고 등급이다. 특히, 2024년과 2025년 2년 연속 ‘우수인증대학’은 평가 대상 344개 대학의 약 6% 수준인 전국 22개교에 불과해 그 의미가 더욱 크다. 한성대는 외국인 유학생 지원프로그램 가동 시점을 재학생에서 ‘우수인증대학’로 전환하고 선발·입학·적응·학업·진로취업까지 이어지는 ‘H-care 2.0’ 지원 체계로 주목을 받았다. 또한 언어교육센터 한국어과정부터 학부·대학원까지 학업 단계 전반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해, 일관되고 지속 가능하며 향후 규모 확장이 가능한 유학생 관리·지원 체계를 구축한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현재 20여 개 국적의 외국인 유학생이 수학하고 있는 한성대는 2025년 캠퍼스 내 글로벌 소통·연결의 중심 공간인 ‘글로벌플라자·글로벌라운지’를 개설하고, ‘글로벌원스톱센터’를 확장·개편해 유학생 적응지원, 안전관리, 상담을 통합 제공하는 지원창구를 강화했다. ‘우수인증대학’으로 선정된 한성대는 ▲외국인 유학생 비자 발급 절차(심사) 완화 ▲교육부 Study in Korea 인증대학 홍보 지원 ▲사증발급 간소화 대상국가 확대 ▲정부초청장학생(GKS) 사업 가점 등 혜택을 받게 된다. 한성대 김지현 글로컬·산학혁신본부장은 “한성대가 유학생 지원을 ‘입학 전’부터 설계한 ‘H-care 2.0’ 모델을 통해 우수인증 대표사례로 평가받은 것은 매우 고무적인 결과”라며 “언어교육센터 한국어과정부터 학부·대학원까지 연계되는 일관된 유학생 관리 체계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안정적 정착과 성장을 더욱 촘촘하게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성대학교는 앞으로도 국제화 교육환경과 유학생 지원의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이며, 글로벌 인재가 선택하는 대학으로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6.02.12. 23:30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이성근)가 교육부가 주관하는 ‘교육국제화역량인증제(IEQAS, Education Internationalization Quality Assurance System)’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인증대학’에 12년 연속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교육국제화역량인증제는 정부기관이 외국인 유학생의 중도탈락 및 불법체류 예방을 위해 매년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 유치 및 유학생 관리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로 대학의 국제화 역량은 물론 한국 고등교육의 질적 수준과 국제적 신뢰도를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교육국제화역량인증제의 평가 등급은 ▲우수인증대학 ▲인증대학 ▲일반대학 ▲비자심사 강화대학(컨설팅대학, 비자제한대학) 등 4단계이며, 성신여대는 이번 평가에서 12년째 최고 등급인 ‘우수인증대학’을 유지해 교육 국제화 선도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입증했다. 성신여대는 외국인 중도탈락 및 불법체류 예방을 위한 교육 이수 및 공인 언어능력 등의 기본적인 관리 외에도 입국 전 교육부터 학업·생활 적응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통합 관리 체계 운영과 전공 멘토링 및 버디·튜터링 프로그램을 통한 내·외국인 학생 간 교류 활성화, 50여 개의 국제학생 지원 프로그램 운영, 그리고 글로벌 수요를 반영한 국제학부의 영어트랙 전공인 ‘뷰티·패션디자인’과 ‘K-컬처 앤 엔터(K-Culture & Entertainment)’ 교육과정 운영 등 국제학생 맞춤형 교육환경 구축 및 관리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오는 2026년 봄학기 기준 국제학생 규모가 약 2,000명에 이를 전망인 성신여대는 이번 선정으로 ▲외국인 유학생의 사증(비자) 발급 절차 간소화 ▲정부 초청 장학생(GKS) 수학 대학 선정 시 가점 부여 ▲해외 한국교육박람회 참여 등 교육부의 공식적인 행·재정적 지원을 받게 되며 우수 인증기간은 2027년 2월까지다. 성신여대 이성근 총장은 “12년 연속 우수인증대학 선정은 성신여대의 국제화 역량이 국내 최고 수준임을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지표다”고 강조하고 “앞으로도 세계 각국 학생들이 성신여대에서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수준 높은 교육 인프라와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2.12. 20:40
건양대학교(총장 김용하)는 지난1월 10일부터 2월 7일까지 진행한 ‘2025학년도 우즈베키스탄 한 달 살기 with 봉사’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약 한 달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일대에서 학문적 전공 역량과 봉사 정신을 융합한 현장 중심 글로벌 교육의 장으로 마련되었다. 김대권 교학처장, 신희정 사회봉사센터장 및 봉사단원 20명과 인솔 직원 3명이 참여했다. 프로그램 전반인 1~2주차에는 현지 화신 코리아 국제학교와 엘리트 국제학교에서 ‘K-교육 및 생활 밀착형 봉사’ 활동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단순히 일손을 돕는 데 그치지 않고, 본인의 전공을 살린 맞춤형 교육 커리큘럼을 선보였다. 심리상담치료학과 학생들은 미술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 아동의 정서 발달을 도왔고, 간호·보건 계열 학생들은 위생 교육과 건강 체크 등 실질적인 봉사로 현장에서 배우고 실천하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지속가능발전교육 체험 수업을 통해 글로벌 이슈의 중요성도 함께 전달했다. 생활 밀착형 나눔 활동으로는 갑작스러운 폭설 등 현지 상황에 맞춰 학교 주변 제설 봉사에 힘썼다. 또 직접 만든 한국 음식을 나누는 ‘K-푸드 페스티벌’을 열어 한국의 식문화를 알리는 데 앞장섰다.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민간외교 역할도 톡톡히 했다. 3~4주차에는 현지 대학들과의 학술 네트워크와 글로벌 리더십 강화에 집중했다. 3주차에는 이탈리아 토리노 공과대와 협력 관계에 있는 투린폴리텍대학교에서 현지 공학도들과 공동 세미나를 개최했다. 영어로 진행된 세미나를 통해 학생들은 글로벌 소통 능력을 키웠다. 4주차 국제금융경영기술대학교에서는 경제·경영 분야에 특화된 TIFT 학생들과 ‘양국의 경제 및 문화 트렌드’를 주제로 심도 깊은 토론을 펼쳤다. 특히 타슈켄트의 역사와 문화를 현지 대학생들이 직접 소개해 주어, 그동안 관광으론 접하기 어려웠던 우즈베키스탄의 내면까지 이해할 수 있었다. 대표 학생인 심리상담치료학과 4학년 강수인 양은 “처음에는 한 달이 굉장히 길게만 느껴졌는데, 막상 지내보니 오히려 짧더라”며 “단순히 여행이 아니라, 봉사와 교류를 통해 다른 나라를 깊이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됐고, 이제는 해외에 나가는 것도 더 이상 두렵지 않아 다양한 나라를 또 경험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김용하 총장은 “이번 한 달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낯선 환경에서 적응력을 키우고, 인류애를 갖춘 세계 시민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건양대의 배려하는 공동체 문화를 중앙아시아에 알리고, 건강하게 귀국해 준 학생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건양대는 매년 다양한 해외 봉사와 글로벌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재학생들에게는 국제 경쟁력 강화를, 예비 신입생들에게는 세상을 바꾸는 실천적 지성인으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도 세계 여러 나라와의 교류를 넓혀, 학생들이 전공 역량과 인성을 글로벌 무대에서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2026.02.12. 20:20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이성근)는 무용예술학과 이예진 학생(4학년)이 지난달 10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국제 무용대회 ‘The One’에 참가해 Fusion 부문에서 1위를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The One’은 전 세계 다양한 국적의 무용수들이 참가하는 국제 무용 경연 대회로 테크닉과 예술성, 창작성, 무대 장악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수준 높은 대회로 알려져 있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전역에서 다양한 장르의 실력 있는 무용수들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성신여대 무용예술학과 이예진 학생은 Fusion 부문에서 오리엔탈 댄스와 댄스 스포츠 요소를 결합한 독창적 구성의 개인 창작 안무로 심사위원단으로부터 테크닉과 창작성, 독창성, 무대 압도력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1위를 차지했으며 학생이 개인 창작 안무를 통해 국제 무대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성신여대 이예진 학생은 “앞으로 더 많은 한국 무용수들이 세계 무대에서 자신의 기량과 정체성을 자유롭게 표현하며 영향력 있는 예술가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며 “이번 경험을 발판 삼아 국제 무대에서 꾸준히 활동을 이어가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6.02.12. 20:00
광운대학교 반도체특성화대학사업단(단장 신현철)은 지난달 4일부터 8일까지 베트남 다낭에서 열린 국제 반도체 학술대회 International Conference on Semiconductor(ICOS) 2026에 사업단 양성 학생 20여 명(학부생 및 대학원생)이 참여해 국제 학술 연구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ICOS 2026은 반도체공학회(Institute of Semiconductor Engineers)와 베트남 다낭대학교 산하 베트남-한국 정보통신기술대학교(Vietnam-Korea University of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 VKU)가 공동 주최한 국제 학술대회로, 반도체 분야의 최신 기술 동향과 미래 기술을 논의하기 위해 세계 각국의 연구자들이 참여한 학술대회이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학생들은 반도체 분야 석학들의 기조강연을 비롯해 최신 기술을 다룬 튜토리얼, 구두 및 포스터 논문 발표 세션 등에 참석하며 차세대 반도체 소자, 지능형 회로 설계, 첨단 패키징 공정 등 최신 반도체 기술 흐름을 폭넓게 접했다. 특히 학부생들이 직접 작성한 포스터 논문을 국제 학술대회에서 발표하며,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연구 발표와 학술 교류 경험을 쌓는 성과를 거두었다. 학술대회 기간 중 별도로 마련된 광운대학교 특별 세션에서는 김종헌 교수(반도체시스템공학부, 전임총장)가 반도체 엔지니어로서의 커리어와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진솔한 조언과 지도를 전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임주형 학생(반도체시스템공학부 2학년, 공동저자 전자공학과 4학년 박찬우, 지도교수 장재은)은 실제 칩 설계에 적용 가능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안한 논문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신현철 대학원장 겸 반도체특성화대학사업단장은 “우리 사업단의 이번 ICOS 2026 참여는 광운대 반도체 분야 학생들이 국제 학술 무대에서 연구 발표와 소통을 직접 경험하며 글로벌 감각과 실전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실무와 연구를 연계한 교육을 통해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 있는 반도체 인재 양성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2.12. 19:50
추천! 더중플-헬로페어런츠(hello! Parents) 1~2월은 양육자에게 ‘고난의 계절’입니다. 학교와 유치원이 겨울방학을 하면서 아이가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거든요. 설 연휴 등 온 가족이 함께 모여 보내는 시간도 늘어나죠. 그만큼 갈등이 생길 확률도 높아집니다. 그런데 참 이상하죠? 드라마나 예능 속 다른 가족은 늘 웃으며 ‘티키타카’를 주고받는데, 왜 현실 속 우리 가족은 두 마디만 오가도 ‘티격태격’ 하게 되는 걸까요? 밀레니얼 양육자를 위한 더중플 시리즈 헬로페어런츠(hello! Parents)는 그 답을 ‘가족문화’에서 찾았습니다. 식탁에서 오가는 말부터 아이를 대하는 양육자 태도까지 아우르는, 흔히 말하는 ‘밥상머리 교육’이 서로 다른 가족문화를 만들기 때문인데요. 가족 간 화목함을 넘어 아이를 성공으로 이끄는 집에는 어떤 비밀이 숨어있을까요? 더 자세한 내용은 더중앙플러스(The Joongang Plus) 구독 후 보실 수 있습니다. 부모라면 누구나 아이의 미래를 고민한다. 나의 선택과 결정이 아이 인생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불안한 마음도 든다.『성공하는 가족의 저녁 식탁』은 그런 고민에 답을 건네는 책이다. 저자 수전 도미너스는 예일대를 졸업한 저널리스트다. 그는 어린 시절, 부모님의 출장으로 친구 집에 머물렀던 경험을 통해 양육 환경의 차이를 생생하게 체감했다. 친구 집에서 아버지가 아이들에게 수학 문제를 내는 풍경을 본 저자는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자신의 집에서는 식사 시간에 주로 아버지의 ‘일 이야기’만 오갔기 때문이다. 그는 머릿속으로 이런 질문을 떠올린다. ‘이 집에서 자랐다면 나의 미래는 어떻게 달라졌을까?’ 성인이 된 그는 브론테 세 자매의 작품을 읽으면서 이 질문을 다시 떠올렸다. 19세기에 태어난 샬롯·에밀리·앤 브론테는 모두 세계 문학사에 이름을 남긴 소설가다. 샬롯은『제인에어』, 에밀리는『폭풍의 언덕』, 앤은『아그네스 그레이』를 남겼다. 저자는 세 자매를 전부 훌륭한 소설가로 성장시킨 가정 환경의 비밀이 뭔지 탐구한다. 그리고 그 답을 찾아 이 책을 썼다고 밝힌다. 책은 문화적·사회적·경제적 배경이 다른 여섯 가족의 모습을 통해 구성원이 다 ‘잘되는 집’은 뭐가 다른지 담고 있다. 이를 뒷받침하는 다양한 연구 결과도 근거로 제시한다. 저자는 이들 가족에게 비슷한 점이 있다고 주장한다. 첫 번째 공통점은 아이에게 기대를 품되, 간섭하진 않는 것이다. 이들은 아이가 충분히 도전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자유를 보장하고 도전의 결과를 갖고 아이를 압박하지 않는다. 그로프 가족의 사례가 대표적이다. 아버지 제리 그로프는 ‘강인함’을 삶의 핵심 가치로 여겼다. 눈이 쌓인 수영장 위에 캔버스 천을 덮고 그 위를 걷는 훈련을 가족의 전통으로 삼았을 정도다. 그로프 집안의 문화는 딸 세라의 일화를 통해 알 수 있다. 셋째 딸 세라는 14살 때 호수를 수영으로 건너보고 싶다고 말한다. 거리가 15km에 달해 꽤 위험한 도전이었다. 제리는 딸을 말리는 대신 배를 타고 그녀를 따라가며 기록을 재는 역할을 맡는다. 세라는 마을 최고 기록을 세우며 완주에 성공하고, 이 경험은 그를 트라이애슬론 선수로 이끈다. 세라는 이후 올림픽에도 출전한다. 제리는 의사였지만, 책에 등장하는 부모가 모두 경제적으로 여유로웠던 건 아니다. 중국인 이민자인 ‘첸’ 부부가 그 중 하나다. 1979년 중국에서 시행된 한 자녀 정책으로 인해, 아이가 셋인 첸 부부는 사회 최하층으로 격하될 위기에 처한다. 이를 피하기 위해 부부는 미국 시민권을 얻은 친척을 따라 이민을 떠나고, 우여곡절 끝에 차이나 레스토랑을 운영하게 된다. 이때 엄마 ‘잉’은 식당 위치를 고르는 데 유난히 신중했다. 유동 인구나 임대료보다 더 중요한 게 있었다. 그리고 이 결정 덕분에 훗날 세 아이는 각각 의대·하버드·예일대에 진학한다. 이것은 ‘잘 되는 집’의 두 번째 공통점과도 연관있다. 그게 뭘까?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URL을 복사해 주소창에 붙여넣으세요. ☞의대·하버드·예일대 간 삼남매…잘 되는 집, 이 3가지 있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02888 hello! Parents가 추천하는 ‘잘 되는 집’ 이야기 ①거실 PC방, 4시간 게임시켰다…두 아들 명문대 보낸 의사아빠 비법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00906 ②오후 8시, 엄마는 가계부 썼다…축구부 아들 서울대 보낸 비법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96644 ③“AI시대, 연봉 3억 의사 불가능” 의대 교수가 아들에 시키는 것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04359 ④“의사가 돈 버는 시절 끝났다” AI시대, 자식 상류층 만들려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92594 ⑤150만원 영유 vs 0원 유튜브…9년 뒤 결과는 같았다, 왜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03708 ⑥“반항 안 해요” 그게 더 위험하다…‘고학력 부모’의 치명적 실수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74906 이태윤([email protected])
2026.02.12. 13:00
지난 9일 오후 서울 전농동의 서울시립대 제2공학관에 위치한 ‘서울시립대 반도체 팹(UOS Fab)’에서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푸른색 방진복으로 무장한 학생 20여명이 바이오기기용 반도체 공정 실습에 몰두하고 있었다. 지난해 5월 문 연 반도체연구센터에 조성된 이 공간은 실제 반도체 칩·센서 생산 시설의 클린룸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했다. 올해로 취임 4년째를 맞은 원용걸 서울시립대 총장은 “AI를 기반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지식과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첨단융합인재를 양성하는 기관으로서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AI 대전환 시대의 대학은 학생들 스스로 판단하고 미래를 설계할 힘을 기르는 공간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원 총장과의 일문일답. Q : 지난 3년간 대학 운영에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A : “대학 구조와 운영방식을 재설계하는 데 집중했다. 특히 서울시립대가 가진 도시과학 분야 강점 위에 AI 등 첨단기술을 융합한 교육·연구 체계를 구축해 공립대학의 새로운 모델로 정립하는 데 힘을 쏟았다. 공공성을 지키면서 다른 대학과 사회에 기준점이 될 만한 대학으로 성장하는 걸 목표로 했다.” Q : 서울시립대의 인재 양성 방향은. A : “단순히 특정 기술에 능숙한 기능인이 아니라, 기술을 활용해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 인재를 지향한다. 이를 위해 학생 스스로가 선택하고 성장할 수 있는 교육 구조를 만드는 데 주력했다. 학문 간 경계를 넘나들며 학업 경로를 입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전공자율선택제와 다전공제도, 모듈형 교육과정 등을 적극 운영 중이다.” Q : AI 교육이 대학 전반으로 확장되고 있는데. A : “AI 교육은 더는 특정 학과의 전유물이 아니다. 올해부터 전교생을 대상으로 AI 기초 교과목 6학점 이수를 의무화했다. 비전공 학생을 위한 AI·소프트웨어(SW) 융합전공을 확대해 각자의 전공과 AI 연구를 결합할 수 있도록 학생들의 선택지도 다양화했다. 이런 교육을 토대로 졸업생들이 각자의 전문 분야에서 기술과 사회를 잇는 역할을 하길 기대하고 있다.” Q : 오는 3월 인공지능융합대학이 출범한다. A : “컴퓨터과학부와 인공지능학과, 첨단융합학부(첨단인공지능·지능형반도체·융합바이오헬스전공) 등 소속 3개 학부·과의 입학 정원을 지난해 96명에서 올해 128명으로 늘렸다. 첨단분야 연구 역량 확대를 위해 슈퍼컴퓨터 시스템, UOS 반도체 팹 등 인프라도 구축했다. 또 지난해 선정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SW중심대학 사업’ 전담부서인 AI·SW융합교육원과 연계해 교육과정 설계부터 실습·비교과·산학연계까지 이어지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인공지능융합대학에서 연구하는 AI와 데이터 기술은 도시정책, 교통, 환경 등 기존 서울시립대의 강점인 도시과학 영역을 정밀화·고도화하는 핵심 수단이 될 것이다.” Q : 드라마·영화의 배경이 된 아름다운 캠퍼스로 유명하다. A : “캠퍼스 내 ‘하늘못’을 좋아한다. 취임 후 주변에 장미정원을 조성해 도심에서도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풍경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됐다. 시민에게도 열려 있는 이 공간은 공립대 캠퍼스가 지향해야 할 개방성, 공공성을 상징하는 장소다. 도시 문제 해결형 교육이 이뤄질 수 있었던 것도 이런 입지적 특성과 캠퍼스 환경이 뒷받침 된 덕분이다. 학생들은 이 공간에서 시민과 호흡하며 도시와 기술, 그리고 사회를 함께 이해하는 경험을 쌓고 있다.” Q : 공립대라는 정체성은 무엇을 뜻하나. A : “서울시립대는 서울이라는 도시, 시민의 신뢰에 바탕한다. 때문에 연구 성과가 시민의 삶, 공공 영역으로 확산되는 게 중요하다. 최근 대학의 사회적 책무를 더욱 확장하고 있다. 인공지능혁신융합사업단은 지역 기업 재직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AI 역량 강화 교육 등을 제공하는데, 이수자가 955명에 달한다. SW중심대학사업단은 현직 교사로 구성된 AI교육 전문교사단을 운영해 교육현장에 활용할 수 있는 AI교육 콘텐트 개발에 힘쓰고 있다.” Q : 대표적인 성과라면. A : “AI·빅데이터·바이오·로봇 등 융복합 기술 분야 창업을 지원하는 캠퍼스타운 사업단을 통해 지난 4년간 215개 창업팀을 지원했다. 그 결과 매출 318억원, 투자 유치 146억원, 845명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대학이 청년 창업과 지역 문제 해결의 플랫폼으로 기능한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평가한다. 앞으로도 교육과 연구, 창업을 연계해 도시와 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Q : 여느 대학과 달리 올해 등록금을 동결했다. A : “경기 침체와 고물가 상황에서 학생·학부모의 부담을 완화하고자 학부 등록금을 동결했다. 교육의 질 저하나 학생 장학·복지 축소로 이어지지 않도록 재정 운영 효율화와 자체 재정 확보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Q : 남은 임기 동안 하고 싶은 일은. A : “지난 3년은 대학 구조 전반을 손질하기 위해 숨 가쁘게 달려온 시간이었다. 교육부의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평가에서 최우수 등급(S)을 받았고 연구지원체계평가에서도 2년 연속 A등급을 획득했다. 서울시립대가 AI 시대에도 공립대의 책무를 지키며 기술과 사람, 도시와 세계를 잇는 대학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기틀을 다지는 데 집중하겠다.” ☞원용걸 총장=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국제경제학과 대학원에서 석사, 미국 인디애나대 경제학과에서 박사를 취득했다. 2002년 서울시립대 경제학부 교수로 부임해 정경대학장, 사회과학연구소장을 지냈다. 2023년 3월 총장으로 취임했다. 한국국제금융학회장, 한국국제경제학회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서울총장포럼 회장, 국제개발협력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다. 이보람([email protected])
2026.02.12. 8:11
서울디지털대학교(총장직무대행 이영수)는 2026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최종(2차) 모집을 오는 13일 오후 10시까지 진행한다. 고교 졸업(예정)자 또는 동등 학력자는 수능과 내신 성적과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으며, 직장인과 군 간부, 주부, 전문대 졸업(예정)자 등도 전형 요건에 따라 지원 가능하다. 합격자 발표는 2월 19일(목) 예정이다. ━ 2026학년도 신·편입생 최종 모집 가이드 서울디지털대학교는 2001년 국내 최초 사이버대학으로 인가를 받은 이후, 최첨단 스마트 캠퍼스를 구축해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학습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누적 졸업생 수는 5만여 명(2025년 2월 누적 기준)에 이르며, 현재 12개 학부 37개 학과전공 체제에서 연간 1000여 개 교과목을 운영하고 있다. 학과별 교육과정은 기업과 산업 현장에서 실제로 요구하는 기술과 지식을 중심으로 특성화·융합형 교육과정으로 구성되며 복수전공·부전공 제도를 통해 졸업 시 최대 3개의 4년제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하다. ━ 공학계열 강세, “AI실무는 선택이 아닌 기본 역량” 서울디지털대는 2026학년도 1학기 모집을 맞아 기존 IT공학부 체제를 인공지능(AI) 기반 교육 생태계로 재편하고 ‘AI실무활용전공’을 신설했다. AI공학부는 AI실무활용, 전기전자공학, AI소프트웨어공학, 컴퓨터공학, 정보보안전공이 분야별 전문 전공 체계를 바탕으로 실무·자격 연계 교육을 운영한다. AI실무활용전공은 AI 전환(AX), AI 크리에이터, 생성형 AI 활용 전문가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 AI를 산업 현장에 실제로 적용하기 위한 나노디그리 ‘AI 혁신공학인재 과정’은 단기간 직무 역량 강화와 디지털 배지 취득을 지원한다. 안전시스템공학부의 산업안전·건설시스템·소방방재학과와 기계로봇항공학부의 기계제어공학·드론로봇전공도 현장 중심 자격 취득 로드맵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높은 선호를 받고 있다. 나아가 타 전공과의 'AI+X 융합 교육과정'을 확대해 AI 비전공자도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개인 맞춤형 진로 설계를 지원한다. ━ 인문사회·문화예술 창의 인재 양성 가속 인문사회계열은 경영, 세무회계, 부동산, 법학, 경찰, 탐정, 범죄교정, 상담심리, 응용상담, 영어, 국제(일본·중국)학과를 중심으로 데이터 기반·융합·전문 자격 중심의 진로 확장을 지원하고 있다. 복지 분야 역시 사회복지, 아동, 보건의료행정, 노인복지, 반려동물학과를 중심으로 산업 수요와 사회적 트렌드에 부합하는 맞춤형 진로 설계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문화·예술계열은 디자인, 미디어영상, 회화, 조형예술, 스포츠, 문화예술경영, 문예창작, 웹툰웹소설, 실용음악, 패션, 뷰티미용학과 등을 통해 창작부터 기획·유통까지 전 과정을 현장 중심으로 경험할 수 있는 교육으로 글로컬 대학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 입학생 100% 장학 혜택, ‘실질적 반값 등록금’·‘유연한 학사제도’ 강점 서울디지털대학교는 신입생의 경우 졸업 시까지 수업료의 25%, 편입생은 1~2년간 40% 감면 혜택을 제공하는 등 입학생 전원의 교육비 부담을 대폭 낮췄다. 이번 서울디지털대 신·편입생 최종(2차) 모집에서는 정원 내 일반전형뿐만 아니라 다양한 정원외 특별전형도 함께 선발한다. 중앙행정기관·공사·공단 및 협약 산업체 재직자를 위한 ▲산업체위탁전형, 부사관·장교 등 직업군인을 대상으로 한 ▲군위탁전형을 비롯 ▲북한이탈주민 ▲장애인 ▲기회균등 ▲학사편입학 등 폭넓은 전형이 운영된다. 산업체위탁전형으로 입학한 기업·기관 임직원과 중앙부처·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은 졸업 시까지 매 학기 수업료 5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군위탁전형으로 입학한 육·해·공군·해병대 군 간부 역시 졸업 시까지 매 학기 수업료 50% 감면 혜택이 제공된다. 특히 서울디지털대는 제휴 고교 및 대학 졸업(예정)자, 제휴 기관 및 협회 종사자와 회원, 전국 41곳 제휴 지자체 주민들에게도 실질적인 수업료 감면 혜택이 제공된다. 서울(강남·강서·관악·마포·은평구 등), 경기(고양·성남·부천·화성시 등), 인천(부평·남동구 등)을 비롯해 강원(강릉·원주·속초·춘천 등), 충남(논산), 경북(김천), 부산(기장군), 제주(서귀포시·제주시) 등 제휴 지자체 주민이 입학할 경우 매 학기 수업료의 3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급변하는 사회 수요와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 요구를 반영해, 전공 선택과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설계할 수 있는 학사 운영 체계를 마련했다. ━ 2026학년도 1학기 모집학과 서울디지털대 2026학년도 1학기 모집학과는 ▲경영학과 ▲세무회계학과 ▲부동산학과 ▲법학과 ▲경찰학과 ▲탐정학과 ▲범죄교정전공(2026년 신설) ▲상담심리학과 ▲응용상담학과(2026년 신설) ▲사회복지학과 ▲아동학과 ▲보건의료행정전공 ▲노인복지전공 ▲반려동물학과 ▲영어학과 ▲국제학과[일본·중국] ▲AI소프트웨어공학과 ▲컴퓨터공학과 ▲전기전자공학과 ▲정보보안전공 ▲AI실무활용전공(2026년 신설) ▲기계제어공학전공 ▲드론로봇전공 ▲소방방재학과 ▲산업안전공학과 ▲건설시스템공학과 ▲미디어영상학과 ▲패션학과 ▲뷰티미용학과 ▲스포츠학과 ▲디자인학과 ▲문화예술경영전공 ▲문예창작학과 ▲실용음악학과 ▲웹툰웹소설전공 ▲회화과 ▲조형예술전공(2026년 신설)이 있다. ━ SDU의 차별화된 브랜드 경쟁력 서울디지털대학교는 최근 산업 현장의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며 미래 성장성이 높은 학과를 지속적으로 개설·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교육 품질과 브랜드 경쟁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아 16년 연속 ‘소비자가 선정한 품질만족 대상’(2010~2025), 14년 연속 ‘국가 ESG 교육브랜드상 대상’(2012~2025), 12년 연속 ‘올해의 스타브랜드 대상’(2014~2025), 11년 연속 ‘소비자의 선택 사이버대학 부문 대상’(2015~2025)을 수상했다. 또한 2025년 ‘국민공감대상’ 브랜드로 선정되며, 교육경영 부문 수상과 R&D 부문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지역사회와 연계한 산학협력,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히 전개 중이다. 플로깅 캠페인, 연탄 나눔, 김장 봉사, 지역 연계 협력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속가능한 지역 공동체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학생들은 자신의 적성과 흥미에 맞는 전공을 선택해 정규 4년제 학사학위와 산업 분야별 전문 자격 교육을 함께 이수할 수 있으며, 현장 연계 교육으로 실질적인 직무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연령과 직종의 학습자가 참여하는 네트워크형 학습 환경을 기반으로 멘토링과 전문가 커뮤니티, 특강 등을 통해 지식의 교류와 협업을 활성화하고 있다. 2026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최종(2차) 모집 원서접수는 13일 오후 10시까지 진행하며 서울디지털대학교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PC 또는 모바일로 가능하다. 입학 관련 자세한 사항은 전화 또는 카카오톡 1:1 상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6.02.11. 22:30
원용걸 서울시립대 총장 인공지능융합대학 출범 “AI와 도시과학 융합” 비전공 학생 위한 소프트웨어 융합전공 확대 창업팀 215개 지원, 845명 일자리 창출 교육부 대학혁신지원사업 평가 ‘최우수’ 올해 학부 등록금 동결…“학생 부담 완화” 9일 오후 서울 전농동의 서울시립대 제2공학관에 위치한 ‘서울시립대 반도체 팹(UOS Fab)’에서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푸른색 방진복으로 무장한 학생 20여명이 바이오기기용 반도체 공정 실습에 몰두하고 있었다. 지난해 5월 문 연 반도체연구센터에 조성된 이 공간은 실제 반도체 칩·센서 생산 시설의 클린룸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했다. 서울시립대는 도시·교통·행정 등 수도 서울의 각종 정책 현안을 연구하면서 독보적인 역량을 축적해왔다. 이젠 이런 강점을 토대로 인공지능(AI) 시대 첨단산업 등에서 활약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교육·연구 패러다임의 전환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로 취임 4년째를 맞은 원용걸 서울시립대 총장은 지난 9일 “AI를 기반으로 도시·환경·행정·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식과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첨단융합인재 양성기관으로서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AI 대전환 시대의 대학은 학생들 스스로 판단하고 미래를 설계할 힘을 기르는 공간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원 총장과의 일문일답. -지난 3년간 대학 운영에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대학 구조와 운영방식을 재설계하는 데 집중했다. 특히 서울시립대가 가진 도시과학 분야 강점 위에 AI 등 첨단기술을 융합한 교육·연구 체계를 구축해 이를 공립대학의 새로운 모델로 정립하는 데 힘을 쏟았다. 공공성을 지키면서도 다른 대학과 사회에 기준점이 될 만한 대학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서울시립대의 인재 양성 방향은. “단순히 특정 기술에 능숙한 기능인이 아니라, 기술을 활용해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 인재를 지향한다. 이를 위해 학생 스스로가 선택하고 성장할 수 있는 교육 구조를 만드는 데 주력했다. 학문 간 경계를 넘나들며 학업 경로를 입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전공자율선택제와 다전공제도, 모듈형 교육과정 등을 적극 운영 중이다.” -AI교육이 대학 전반으로 확장되고 있는데. “AI교육은 더는 특정 학과의 전유물이 아니다. 올해부터 전교생을 대상으로 AI 기초 교과목 6학점 이수를 의무화했다. 비전공 학생을 위한 AI·소프트웨어(SW) 융합전공을 확대해 각자의 전공과 AI 연구를 결합할 수 있도록 학생들의 선택지도 다양화했다. 이런 교육을 토대로 졸업생들이 각자의 전문 분야에서 기술과 사회를 잇는 역할을 하길 기대하고 있다.” -오는 3월 인공지능융합대학이 출범한다. “다양한 분야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을 위한 핵심축 역할을 할 것이다. 컴퓨터과학부와 인공지능학과, 첨단융합학부 등 소속 3개 학과의 입학 정원을 지난해 96명에서 올해 128명으로 늘렸다. 첨단분야 연구 역량 확대를 위해 슈퍼컴퓨터 시스템, UOS 반도체 팹 등 인프라도 구축했다. 또 지난해 선정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SW중심대학 사업’ 전담부서인 AI·SW융합교육원과 연계해 교육과정 설계부터 실습·비교과·산학연계까지 이어지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인공지능융합대학에서 연구하는 AI와 데이터 기술은 도시정책, 교통, 환경 등 기존 서울시립대의 강점인 도시과학 영역을 정밀화·고도화하는 핵심 수단이 될 것이다.” -드라마·영화의 배경이 된 아름다운 캠퍼스로 유명하다. “캠퍼스 내 ‘하늘못’을 좋아한다. 취임 후 주변에 장미정원을 조성해 도심에서도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풍경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됐다. 시민에게도 열려 있는 이 공간은 공립대 캠퍼스가 지향해야 할 개방성, 공공성을 상징하는 장소다. 도시 문제 해결형 교육이 이뤄질 수 있었던 것도 이런 입지적 특성과 캠퍼스 환경이 뒷받침 된 덕분이다. 서울시립대 캠퍼스는 그 자체로 학교의 교육 철학이 구현되는 주요 인프라 중 하나다. 학생들은 이 공간에서 시민과 호흡하며 도시와 기술, 그리고 사회를 함께 이해하는 경험을 쌓고 있다.” -공립대라는 정체성은 무엇을 뜻하나. “서울시립대는 서울이라는 도시, 시민의 신뢰에 바탕한다. 때문에 연구 성과가 시민의 삶, 공공 영역으로 확산되는 게 중요하다. 최근 대학의 사회적 책무를 더욱 확장하고 있다. 인공지능혁신융합사업단은 지역 기업 재직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AI 역량 강화 교육 등을 제공하는데, 이수자가 955명에 달한다. SW중심대학사업단은 현직 교사로 구성된 AI교육 전문교사단을 운영해 교육현장에 활용할 수 있는 AI교육 콘텐트 개발에 힘쓰고 있다.” -대표적인 성과라면. “AI·빅데이터·바이오·로봇 등 융복합 기술 분야 창업을 지원하는 캠퍼스타운 사업단을 통해 지난 4년간 215개 창업팀을 지원했다. 그 결과 매출 318억원, 투자 유치 146억원, 845명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대학이 청년 창업과 지역 문제 해결의 플랫폼으로 기능한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평가한다. 앞으로도 교육과 연구, 창업을 연계해 도시와 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여느 대학과 달리 올해 등록금을 동결했다. “경기 침체와 고물가 상황에서 학생·학부모의 부담을 완화하고자 학부 등록금을 동결했다. 교육의 질 저하나 학생 장학·복지 축소로 이어지지 않도록 재정 운영 효율화와 자체 재정 확보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남은 임기 동안 하고 싶은 일은. “지난 3년은 대학 구조 전반을 손질하기 위해 숨 가쁘게 달려온 시간이었다. 교육부의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평가에서 최우수 등급(S)을 받았고 연구지원체계평가에서도 2년 연속 A등급을 획득했다. 서울시립대가 AI 시대에도 공립대의 책무를 지키며 기술과 사람, 도시와 세계를 잇는 대학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기틀을 다지는 데 집중하겠다.” ☞원용걸 총장=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국제경제학과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 미국 인디애나대 경제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2년 서울시립대 경제학부 교수로 부임해 정경대학장, 사회과학연구소장을 지냈다. 2023년 3월 총장으로 취임했다. 한국국제금융학회장, 한국국제경제학회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서울총장포럼 회장, 국제개발협력위원회 위원 등을 맡고 있다. 이보람([email protected])
2026.02.11. 21:43
지역의사제 도입으로 의대 합격이 가장 유리한 지역으로 제주가 꼽혔다. 지역의사제와 더불어 기존 지역인재전형까지 감안하면 제주 지역 일반고에서는 학교당 2.5명이 의대에 입학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종로학원이 지역의사제 지정 대상 일반고 1112개교와 지역인재전형 대상 1232명(2026학년도 기준), 지역의사제로 증원된 의대 정원 613명을 고려해 이런 분석 결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제주에는 의대가 제주대 한 곳만 있다. 제주대에서는 2026학년도 기준 22개 고등학교에서 지역 인재 전형으로 의대생 21명을 선발했는데, 2028∼2031학년도에는 지역의사제 전형으로 35명을 더 뽑을 수 있어 모두 56명을 받게 된다. 고등학교 1곳당 평균 1명만 가능했던 의대 진학을 2.5명이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같은 계산으로 제주 다음으로 의대 합격에 유리한 지역으론 강원(1.1명→2명), 충청(1.3→2.1명), 대구·경북(1.3→2.1명), 호남(1.5→2명), 부산·울산·경남(1.1→1.5명), 경기·인천권(0→0.3명) 등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의사제 적용 지역 일반고 전체로 따져봤을 때, 학교 당 평균 0.6명이 의대에 합격 가능하다. 다만 2028∼2031학년도(매년 613명)와는 달리 올해에는 증원 규모가 490명밖에 되지 않아 이보다 적은 수의 학생이 지역의사제 전형으로 의대에 입학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인재전형만 시행될 때는 호남이 의대 진학에 가장 유리한 지역이었다. 호남권 4개 의대(전북대·원광대·전남대·조선대)에서 2026학년도 시행된 지역인재전형 352명으로 따져 봤을 때, 현지 일반고 230개교를 기준으로 합격 가능 학생은 학교당 평균 1.5명이었다. 지역인재 전형에서는 선발 인원이 가장 많은 지역인 호남(고교 1곳당 평균 1.5명)과 가장 적은 제주(1명)의 차이가 0.5명이다. 하지만 지역의사제 도입으로 최다 선발지인 제주(1.6명)와 최저 선발지인 경인(0.3명) 사이에 1.3명의 격차가 생겼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앞으로는 동일 대학 내에서도 일반전형과 지역인재전형, 지역의사제 간 경쟁률, 합격선에 상당한 차이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입시업계에선 서울 학부모들이 지역인재전형 신설로 경기·인천 지역으로 실제 이주할지를 두고 회의적인 의견도 나온다. 정부는 이번 발표에서 정원 50명 미만 국립대에 정원을 2배로 늘릴 수 있도록 했지만, 사립대의 경우에 최대 30%까지만 허용했다. 경기·인천에 속하는 의대인 가천대·성균관대·아주대·인하대·차의과대는 모두 사립대로 학교당 최대 12~15명 늘릴 수 있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2027학년도 지역의사제로 늘어나는 전체 정원이 490명인데 경기·인천 지역에는 24명 정도 배정될 것으로 보인다”며 “5개 학교로 나누면 4~5명 늘어나는 데 그치는데 이 정도로 지방 유학을 결정하기에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상([email protected])
2026.02.11. 21:05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는 지난 11일 경산캠퍼스 기린체육관에서 제10대 변창훈 총장 취임식을 열고, 향후 4년간 대학을 이끌 새 출발을 알렸다. 이날 체육관을 가득 메운 500여 명의 내외 귀빈과 대학 구성원들은 변 총장의 네 번째 연임을 축하하며, 대구한의대학교의 또 다른 도약을 함께 응원했다. 변 총장은 제7·8·9대 총장에 이어 네 번째로 대학 수장을 맡게 됐으며, 임기는 2025년 12월 23일부터 2029년 12월 22일까지 4년이다. 이번 4연임은 지난 10여 년간 추진해 온 대학 혁신과 성과에 대한 내부 신뢰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이날 취임식에는 학교법인 제한학원 기우항 이사장을 비롯해 변정환 명예총장,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 양오봉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 노찬용 한국대학법인협의회 회장, 정기환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이기정 한양대학교 총장, 이재수 대구한의대학교 총동창회 회장 등 교내외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취임식은 대학 홍보영상 상영, 총장 약력 소개, 임명장 수여, 교기 인계, 취임사, 축하 영상 및 축전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변창훈 총장은 취임사에서 “4연임이라는 말 앞에서 감사의 마음보다 책임의 무게를 더 크게 느낀다”며 “앞으로 대구한의대학교를 ‘지키는 대학’이 아닌 ‘앞서가는 대학’으로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의 K-MEDI 기업이 세계로 진출하고, 세계의 우수 인재가 지역에 정착하는 선순환 구조를 완성해 글로컬대학30의 진정한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변 총장은 그동안 지역혁신중심대학지원체계(RISE)를 비롯해 대학혁신지원사업, LINC 3.0, PRIME, CORE, CK-1 등 굵직한 국책사업을 연이어 유치하며 교육·연구·산학협력 기반을 강화해 왔으며, 누적 사업 규모는 2500억 원을 넘어섰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교육부의 대형 국책사업인 ‘글로컬대학30’ 선정으로 이어졌다. ‘K-MEDI 실크로드’라는 비전으로 전국 대학과의 경쟁을 뚫고 최종 선정된 대구한의대학교는, 국고와 지자체 재원을 포함해 총 4456억 원 규모의 초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됐다. 이는 대학의 성장을 넘어, 지역과 함께 세계로 나아가는 새로운 대학 모델의 출발점이 되고 있다. 대학은 이와 함께 국가서비스대상 6회 연속 수상,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 산학협력 부문 대통령 표창 2회 수상 등 굵직한 성과를 이어가며 교육 혁신과 산학협력 경쟁력을 입증해 왔다. 변창훈 총장은 영남대학교에서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고, 미국 프랫 인스티튜트에서 건축학석사, 영남대학교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회장,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부회장 등으로 활동하며 대학과 지역, 국가를 잇는 가교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대구한의대학교는 향후 글로컬대학30과 RISE 사업을 연계해 교육·연구·산학협력·취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지역 기반 글로벌 대학’ 모델을 본격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2026.02.11. 20:25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가 지난 11일 오전, 국민대 콘서트홀에서 2025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대학 관계자와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사 2338명, 석사 801명, 박사 147명이 학위를 수여받으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번 학위수여식 축사는 디자인대학원 동문인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전 대표가 맡아 눈길을 끌었다. 김봉진 동문은 국민적 서비스로 자리 잡은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의 창업자이자,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약속하는 국제 기부 운동인 ‘기빙플레지(Giving Pledge)’에 국내 최초로 참여했으며 대통령 표창을 3회 수상한 바 있다. 김봉진 동문은 “저는 2010년, 앞날이 막막해 국민대 디자인대학원에 입학했다”며 자신의 경험을 소개했다. 이어 “졸업과 동시에 방향을 찾은 사람도 있지만, 아직 막막한 사람들이 더 많다”며 오늘 전하고 싶은 이야기는 ‘막막함을 느끼는 졸업생들’에게 있다고 말했다. 김 동문은 “앞이 캄캄하다면 억지로 거창한 꿈을 찾지 말고, 다른 사람을 진심으로 도와보라”고 조언했다. 남을 돕는 과정에서 얻게 되는 경험과 노하우는 누구도 빼앗을 수 없는 ‘내 것’이 되며, 고객을 진심으로 돕는 몰입이 ‘일의 감각’을 키우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돕는 마음이 결국 평판이 되고, 새로운 기회로 돌아올 수 있다”며 현실적인 공동체 정신을 언급했다. 김 동문은 성공의 기준을 성과가 아닌 신뢰와 관계로 바라볼 것도 제안했다. 그는 “성공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것”이라며, 함께 일했던 사람들이 다시 함께하고 싶어 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오늘만큼은 부모님께 감사와 사랑을 먼저 전한 뒤 마음껏 축하하길 바란다”며 “막막함은 곧 무한한 가능성”이라고 졸업생들을 응원했다. 정승렬 총장은 축사에서 졸업을 ‘완성’이 아닌 ‘기록’으로 표현하며 졸업생들을 격려했다. 정 총장은 “오늘의 졸업장은 ‘이제 완성된 사람’이라는 증명이 아니라, ‘여기까지 끝까지 걸어온 사람’이라는 기록”이라며 “불안해도, 아직 결정하지 못해도, 남들보다 느린 것처럼 보여도 괜찮다. 각자의 속도로 이 시간을 통과해 온 것 자체가 이미 충분히 훌륭한 일”이라고 전했다. 특히 정 총장은 마스크를 쓰고 강의실에 앉아야 했던 시기와 화면 속에서 서로를 만나야 했던 날들 등, 계획했던 대학 생활과 달랐던 시간들을 언급하며 “그럼에도 여러분은 포기하지 않았고, 오늘 이 자리에 서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의 길이 언제나 분명하지만은 않을 것이고, 자신을 의심하는 순간도 찾아올 수 있다”면서도 “여러분은 이곳에서 한 번, 어려운 시간을 끝까지 걸어낸 사람이며 오늘의 졸업장은 그 사실을 증명하는 가장 조용하지만 단단한 증거”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학위수여식에서 국민대는 개교 80주년을 맞이하여 대학 브랜드 경험과 학위수여식을 연결하는 ‘80주년 브랜딩 강화’를 추진했다. ‘새로운 시작을 축하하는 KMU Blue의 물결’을 콘셉트로, 정문에서부터 행사장까지 이어지는 동선 전반에 첫인상을 강화하는 연출을 적용했다. 구체적으로는 ▲정문 일대 현수막 게시대를 통합한 KMU Blue 물결 연출 ▲프리미엄 가로등 배너를 활용한 거리 분위기 조성 ▲행사장 기둥 랩핑과 수직형 배너 설치 등을 통해 학교의 브랜딩 이미지를 강화했다. 이와 함께 3m 규모의 학사 가운 착용 ‘MR.Doctor’ 대형 벌룬 인형 설치 등 참여형 포토존을 통해 축하 분위기를 확산하고, 운동장 음향 시스템을 활용한 신청곡 송출로 청춘 무드를 더했다. 또한 학위수여식 당일 교내 사이니지와 전광판, 본부관 미디어월 등 주요 DID를 활용해 졸업 축하 메시지와 사진을 송출하는 이벤트를 통해, 캠퍼스 전체가 졸업 축하 공간으로 체감될 수 있도록 만들었다. 국민대는 이번 학위수여식을 졸업생들에게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출발점’이자, 동문으로서 모교와의 연결이 새롭게 시작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정 총장은 “졸업생들이 국민대에서 쌓아온 시간과 과정이 앞으로의 삶에서 든든한 기반이 되길 바란다”며 “국민대는 앞으로도 동문과의 연결을 강화하고, 졸업 이후에도 성장과 도전을 지원하는 동반자가 되겠다”고 전했다.
2026.02.11. 20:15
삼육대(총장 제해종)는 남양주시와 인공지능(AI) 인재 양성 및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11일 남양주시청 여유당에서 열렸다. 이번 협약은 삼육대의 AI 중심 첨단산업 교육·연구 역량을 지역 산업 발전 전략과 접목해 지·산·학 협력 기반의 지속 가능한 지역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남양주시가 추진 중인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와 연계해 인재 양성, 기업 유치, 연구개발,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체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등 첨단산업 육성 및 기업 투자유치 활성화 ▲AI 중심대학 및 미래 신산업 분야 전문인재 양성 ▲첨단산업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R&D 협력 ▲산업 연계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 ▲연구·교육 인프라 공유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삼육대는 기존 AI·소프트웨어 교육 기반을 토대로 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실무형 AI 전문인재와 전공 융합형 AX 인재 양성을 체계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청년 인재의 지역 내 취업·창업을 확대하고, 지역 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약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최근 공고한 ‘AI중심대학’ 사업과도 맞닿아 있다. AI중심대학 사업은 일반 4년제 대학을 대상으로 AI 교육체계를 대학 전반으로 확산·고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삼육대는 지역 산업과 연계한 AI 교육·연구 생태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함으로써, 산업 수요 기반 인재 양성 모델을 구체화하고 AI중심대학 도전에 필요한 실행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삼육대 제해종 총장은 “삼육대는 AI 중심 첨단산업 분야에서 축적해 온 교육·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이번 협약이 청년 인재의 지역 정착과 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이번 협약은 인재와 기술, 산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미래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남양주시가 첨단산업 혁신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6.02.11. 20:05
숭실대학교 한국학연구소(소장 차봉준) K-학술확산연구사업단은 지난 3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아제르바이잔 언어대학교(Azerbaijan University of Languages)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 전통예술·문화 분야 K-MOOC 강좌 활용과 한국학 학술 교류 확대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아제르바이잔 언어대학교 카말 압둘라 총장과 숭실대 한국학연구소 차봉준 소장을 비롯한 양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K-MOOC 강의 콘텐츠 공동 활용 ▲한국학 관련 국제학술대회 및 세미나 공동 개최 ▲아제르바이잔 언어대학교 한국학센터 프로그램 공동 운영 ▲기타 상호 협의한 학술협력 사항을 추진하기로 했다. 카말 압둘라 총장은 “숭실대 한국학연구소와의 협력을 통해 아제르바이잔 언어대학교 한국학센터가 한국어 교육과 한국학 연구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숭실대 내 아제르바이잔 관련 연구센터 설립도 희망한다”고 말했다. 차봉준 소장은 “아제르바이잔 언어대학교와의 협력은 한국학 진흥과 연구 확산이라는 공동 목표를 실현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이번 협약은 한국 전통예술과 문화 분야 교육 콘텐츠의 해외 확산을 위한 협력 체계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숭실대 한국학연구소는 2028년까지 K-학술확산연구사업을 수행하며, 한국 전통예술 관련 K-MOOC 강좌 10편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2026.02.11. 19:35
눈 폭풍과 한파가 일상을 지배하는 겨울의 한복판에서 우리는 환경 조건이 인간의 심리와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실감한다. 인간은 외부 환경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동시에, 인지적·정서적 조절을 통해 그 영향을 완화하거나 증폭시킨다. 이 과정에서 언어는 개인의 경험을 형상화하고 사회적 관계를 매개하는 핵심 도구로 기능한다. 이해와 공감을 담은 언어는 혹독한 계절적 스트레스 속에서도 심리적 안녕을 지탱하는 중요한 보호 요인이다. 사회언어학자 데보라태넌(Deborah Tannen)은 『You Just Don’t Understand: Women and Men in Conversation』(1990)이라는 책에서 남성과 여성의 대화 양식을 정보 전달식 대화(Report Talk)와 공감적 대화(Rapport Talk)로 개념화하며 학문적·사회적 논의를 촉발시켰다. 태넌에 따르면 여성은 대화를 정서적 유대 형성과 관계의 유지·강화를 위한 수단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강하다. 이 과정에서 경험의 공유, 감정의 명명, 상대에 대한 반응적 경청은 친밀성을 구축하는 핵심 요소로 작동한다. 반면 남성은 대화를 정보 전달과 문제 해결을 위한 도구로 이해하는 경우가 많고, 자신의 의견을 명확히 제시하고 해결책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대화에 참여한다. 이 과정에서 언어는 정서적 연결보다는 독립성과 역량, 사회적 지위를 드러내는 수단으로 기능한다. 그 결과 여성은 공감 없는 문제 해결 중심의 반응을 정서적 거리감으로 느끼는 반면, 남성은 감정 공유를 요구하는 대화를 비효율적이거나 부담스러운 상호작용으로 인식하기 쉽다. 이러한 인식의 불일치는 대화의 내용 자체보다 대화가 수행하는 사회적 기능에 대한 기대 차이에서 비롯되며, 특히 친밀한 관계에서 반복적인 오해와 갈등을 낳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발달심리학적 관점에서 이러한 성차를 남녀의 본질적 특성으로 일반화하는 데에는 신중함이 요구된다. 다수의 연구는 인지, 정서, 성격 및 행동 영역 전반에서 성차보다 개인차가 더 크다는 점을 일관되게 보고해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사소통 방식에서 일정한 성별 경향성이 관찰되는 것은 부인하기 어렵다. 이는 정서 처리를 담당하는 두뇌 변연계(Limbic System)와 언어 중추의 발달적 특성, 그리고 성장 과정에서 내면화되는 사회·문화적 성 역할 기대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이해할 수 있다. 특히 여성은 비교적 이른 시기부터 정서 표현과 공감, 돌봄을 강조하는 환경에 노출되며, 이러한 경험은 대인 관계에서의 언어 사용 방식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친다. 중요한 것은 정보 전달식 대화와 공감적 대화는 상호 배타적인 기능이 아니라는 점이다. 그뿐만 아니라, 효과적인 의사소통은 두 방식을 상황과 맥락에 따라 유연하게 통합할 때 가능하다. 또한, 이러한 능력은 언어 발달이 급격히 이루어지는 유아기부터의 반복적 상호작용과 교육을 통해 형성될 필요가 있다. 현재 우리 사회의 가장 큰 화두는 인공지능(AI)의 발전과 그 폭넓은 활용일 것이다. 인공지능이 정보 전달을 넘어 정서적 공감과 위안을 주는 대화의 상대로도 활용된다고 한다. 그러나 인공지능의 공감은 통계적 예측과 패턴 모방에 기반한 반응일 뿐, 관계적 책임이나 윤리적 판단을 전제로 하지 않는다. 기술이 아무리 정교해진다 해도 인간의 감정을 맥락 속에서 이해하고 관계적 책임을 동반한 공감을 완전히 대체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의문이다. 결국 사회적 관계에서 가장 소중한 가치는 타인의 마음을 이해하고 보듬어 주는 능력이며, 이러한 공감적 소통이야말로 차가운 현실 속에서도 우리를 다시 일어서게 하는 근원적인 힘일 것이다. 김현경 / 호튼대학교 심리학과 부교수교육칼럼 talk 대화 공감적 대화 rapport talk report talk
2026.02.11. 17:41
메릴랜드주 몽고메리 카운티(군수 마크 엘리치)와 카운티 의회는 10일 오전 의회에서 한인과 베트남인, 그리고 중국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민족 고유 명절인 ‘설날 기념 선포식’을 갖고 선언문을 전달했다. 몽고메리 카운티는 2006년 제정된 법률에 따라 매해 설날을 카운티 공동 공식 기념일로 지정하고 행사를 진행해 왔다. 이날 기념 행사에서 엘리치 군수와 크리스틴 민크 의회 의원은 몽고메리 한인회의 김용하 회장과 비키 리 부회장, 박충기 행정법원 수석 판사, 미주한인재단-워싱턴 로사 박 회장 등에게 설날 선언문을 전달하고 노고를 기렸다. 몽고메리 한인회 비키 리 부회장은 몽고메리 카운티 정부가 ‘설날’을 기념일로 지정하고 매해 선포식을 가져 감격스러움을 감출 수 없다고 말했다. 김성한 기자 [email protected]몽고메리카운티 메릴랜드 메릴랜드 몽고메리카운티 선포식 개최 메릴랜드주 몽고메리
2026.02.11. 13:40
올해 경기도 한 중학교에 입학하는 아들을 둔 김성경(가명·55)씨는 최근 총 55만 5000원 어치 교복을 구입했다. 안내 받은 교복 가격은 동·하복 각 1벌 등 42만2000원. 하지만 위생상 잦은 세탁이 필요한 셔츠와 계절별 생활복까지 추가 구매해야 했다. 지원금 40만원을 초과한 15만5000원은 고스란히 김씨 부담이 됐다. 김씨는 “추가 구입해야 하는 활동복 가격이 생각보다 비싸 당근마켓에 알람을 설정해 두고 자주 들여다 봤지만 구한다는 사람이 많아 중고 구매엔 결국 실패했다”고 말했다. 신입생 교복 구매시 학부모 부담을 덜기 위한 ‘학교주관구매’가 도입된 지 11년이 지났지만 학부모 부담은 여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학교마다 교복 가격 편차가 크고 각 시·도교육청 지원금만으로는 필요한 품목을 모두 구매할 수 없기 때문이다. 11일 학교알리미를 통해 지난해 전국 중학교의 교복 가격을 확인한 결과 학교 간 격차는 최대 52만6000원으로 나타났다. 재킷과 계절별 상·하의, 체육복 등을 모두 구매해야 하는 경북 A중은 60만8000원이 들었고, 교복 정복 대신 계절별 생활복 상의 2벌만 구매하는 서울 B중은 7만5000원에 그쳤다. 현행 중·고등학교 교복은 ‘학교주관공동구매’ 방식으로 유통된다. 학교가 경쟁 입찰 등으로 교복 업체와 품목을 선정한 뒤 일괄 구매해 학생에게 제공하는 식이다. 2015년부터 전국 국·공립학교에서 의무 시행하고 있다. 사립학교의 경우 참여 의무는 없지만 교육청의 교복 지원금을 받기 위해 학교주관구매에 대부분 참여하고 있다. 이전에는 대형 교복 브랜드 중심의 개별 구매가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업체들 경쟁으로 인한 연예인 광고비 등 마케팅 비용과 대리점 마진이 교복 가격에 더해지면서 학부모 부담이 커진단 불만이 제기됐다. 같은 학교에 다녀도 브랜드에 따라 품질이 달라 학생 사이 위화감이 조성된다는 지적도 있었다. 이에 따라 학교주관구매가 대안으로 마련됐다. 하지만 도입 취지가 무색하게 학부모들은 여전히 교복 구매에 적게는 몇 만원부터 많게는 수 십만 원의 추가금을 지불하고 있다. 학교별로 정해진 구매 품목과 품목별 단가가 다르기 때문이다. 중학생 학부모 C씨는 “기본 품목만 거의 50만원이고 자주 빨아야 하는 체육복이나 셔츠를 추가 구입하면 지원금을 제외하고도 22만원 넘게 추가 지출을 했다”며 “10분 거리 바로 옆 학교는 지원금 한도 내에서 필요한 교복을 전부 구매할 수 있다고 들었다. 품질도 큰 차이가 없는데 가격 차이가 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시·도교육청의 지원도 이뤄지고 있지만 지원 방식이나 금액이 교육청마다 다르고 지원 품목도 제한적이다. 인천, 부산, 세종은 30만원, 경기는 40만원까지 교복 구매를 지원한다. 서울교육청은 총 30만원의 입학지원금(제로페이)을 교복 구입에 활용할 수 있다. 일각에선 도입 11년된 학교주관구매 방식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학생·학부모의 실질적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품목 제한을 완화하는 등 지원 제도 취지를 살릴 수 있는 보완책이 마련돼야 한다”며 “교육당국에서는 교복 가격이 적정한지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지역 커뮤니티를 통한 중고거래 등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원할 필요도 있다”고 했다. 교복 관련 업무는 시도교육청이 담당하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매년 물가상승률을 고려해 시·도 교육청과 인상률 상한을 정하고 담합 등 불공정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감독하는 등 교복가격 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보람([email protected])
2026.02.11. 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