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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기대, ‘중앙일보 대학평가’ 국립대학 1위

서울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동환, 이하 서울과기대)가 11월 26일(수) 발표된 「2025년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종합순위 18위에 올랐으며, 국립대학 중 4년 연속 1위에 선정되었다. 이번 평가는 53개 대학을 대상으로 ▲교수연구 ▲교육여건 ▲학생성과 ▲평판도 4개 부문의 38개 지표로 평가하였다. 서울과기대는 올해 특히 ▲교수연구 부문 ▲교육여건 부문 ▲평판도 부문에서 지난해 대비 각각 2단계, 3단계, 4단계 상승하며 연구 역량과 학습 환경, 대학 잠재력의 동반 성장을 입증했다. 이는 대학의 연구 기반 강화 전략과 학생 중심 교육 체계 및 지역사회 기여 노력이 유기적으로 작동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교수연구 부문에서는 ‘교수당 국제학술지 논문(14위)’과 ‘인문사회 교수당 저·역서(12위)’ 지표에서 각각 12단계, 16단계 상승하며 큰 폭의 성과를 보였다. 또한 ‘국제학술지 논문당 피인용(15위)’과 ‘과학기술 교수당 산학협력 수익(16위)’ 역시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스탠퍼드대학교와 글로벌 학술출판사 엘스비어(Elsevier)가 발표한 ‘2025 세계 상위 2% 연구자’에 본교 연구자 24명이 선정되며 공학·에너지·소재·환경·정보통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울과기대의 국제적인 연구 경쟁력이 입증됐다. 교육여건 부문에서는 ‘등록금 대비 장학금(학부)(8위)’과 ‘학생당 자료 구입비(14위)’ 지표가 상위권에 오르며, 학생 지원 시스템 강화가 수치로 입증되었다. 이는 교육여건 향상을 위한 투자 확대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학생성과 부문에서는 ‘창업지원액(6위)’, ‘창업기업수(10위)’, ‘창업기업 지속가능성(9위)’ 등 창업 관련 전 지표가 10위권 내에 들며 창업 분야에서 강한 경쟁력을 확인했다. 이를 통해 서울과기대가 제공하는 창업 교육과 지원의 효과성을 확인할 수 있다. 평판도 부문에서는 ‘국가·지역사회 발전 기대 대학(12위)’,‘교사 및 학부모 선호 대학’에 각각 15위, 17위를 기록해 지난해에 이어 10위권을 꾸준히 유지했다. 특히 올해에는‘기업 신입사원 선발 선호 대학’에서 전년 대비 9단계 상승하는 등의 결과를 보여주며 서울과기대의 지역사회 기여, 잠재력에 대한 기대, 실무·산학 기반 교육 시스템과 현장 맞춤형 역량 강화 노력이 긍정적 인식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동환 총장은 “서울 유일의 국립종합대학으로서 대학이 나아갈 방향과 책임을 고민하며 연구·교육·국제화 전략을 균형 있게 강화해 왔다”며 “앞으로도 시대 변화와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속적으로 혁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1.27. 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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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대-서울청년센터 은평, 지역 기반 통합돌봄 체계 구축 MOU

명지대학교(총장 임연수)과 서울청년센터 은평(센터장 박주성)이 지난 11월 18일(화) 인문캠퍼스 행정동 3층 대회의실에서 지역사회 기반의 통합돌봄 체계 구축 및 돌봄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명지대학교 서울RISE사업의 핵심 과제인‘지역 맞춤형 돌봄 생태계 조성’을 실현하기 위해 RISE사업운영위원회 주관으로 마련되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주요 활동 및 정보 교류를 통한 협력 강화 ▲지역 맞춤형 돌봄 프로그램 공동 운영 ▲돌봄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고도화 ▲지역 기반 현장실습 체계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게 된다. 명지대학교는 RISE사업을 기반으로 지역사회 문제 해결형 교육·연구·사회공헌 체계를 강화해 온 만큼, 이번 협약이 대학·지역·공공기관 간 연계를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통합돌봄 모델을 구축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청년센터 은평 역시 지역 청년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 안전망 강화를 목표로, 돌봄서비스의 접근성 개선과 청년 참여 확대를 통해 지역 돌봄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박재현 명지대학교 RISE사업운영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돌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실질적 협력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며, “대학의 전문성과 지역기관의 네트워크를 결합해 지역 맞춤형 통합돌봄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공동 프로젝트 발굴, 현장실습 및 교육 프로그램 연계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2025.11.27. 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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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WISE캠퍼스, 자동차소재부품공학전공 재학생 장학금 수여식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총장 류완하) 지역산업 연계형 대학 특성화학과 혁신지원사업단인 4MulaOne사업단(단장 박성범 교수)이 지난 25일 교내 에너지공학관에서 2025학년도 2학기 자동차소재부품공학전공 재학생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장학금 수여식은 경상북도와 경주시의 지원을 받아 지역산업 연계형 대학 특성화학과 혁신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2025학년도 자동차소재부품공학전공 재학생 중 학교 장학기준에 맞는 재학생 29명에게 등록금의 100%에 해당하는 장학금을 수여했다. 박성범 동국대 WISE캠퍼스 4MulaOne사업단장은 “본 사업으로 선발된 장학생들이 전문화된 자동차 교육을 통해 자동차 소재 부품 산업에 필요한 인재로 성장하여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주역이 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4MulaOne사업단은 경상북도의 지역산업 연계형 대학 특성화학과 혁신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2021년 7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경상북도, 경주시와 대학에서 총 26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특성화학과 혁신지원 사업을 위해 투자하고 있다. 4MulaOne사업단은 ‘지역 자동차소재부품산업을 선도할 진취적인 실무인재 양성’을 목표로 실무형 인재, 문제해결형 인재, 미래친화형 인재,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교육과정과 교육방법, 교육환경 혁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5.11.27.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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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문화대, 대구 북구청장배 생활체육 댄스스포츠대회 대상

계명문화대학교(총장 박승호) 사회복지상담과 재학생들이 최근 열린 ‘제13회 대구광역시 북구청장배 생활체육 댄스스포츠대회’에서 생활체조 일반부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번 대회에는 사회복지상담과 재학생 총 11명이 참여했으며, 전공역량개발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건강댄스테라피’ 수업을 통해 체계적인 실기 능력과 표현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왔다. 특히 동작 숙련, 신체 리듬감 향상, 팀워크 훈련 등을 집중적으로 연습해 대회에서 높은 완성도를 선보였다. 특히 이번 수상은 학생들의 꾸준한 노력과 열정이 만들어낸 값진 성과로 비교과 교육과정이 학생들의 역량개발에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로 평가된다. 계명문화대학교 사회복지상담과 전은주 교수는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참여한 활동에서 큰 성과를 거둔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전공 연계 프로그램을 확대해 실천 중심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5.11.27. 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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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메이슨대 안보정책연구소, 제6차 국제안보 심포지엄

조지메이슨대학교 한국캠퍼스(George Mason University Korea) 산하 연구기관인 안보정책연구소는 26일 인천 송도 인천글로벌캠퍼스 소극장에서 ‘글로벌 기술경쟁 시대 한국 외교의 방향’을 주제로 제 6차 국제안보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국제안보 심포지엄은 2018년 출범 이후 한국과 미국, 인도태평양 지역이 직면한 안보위협을 분석하고, 향후 발생 가능한 신흥 안보이슈에 대한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4차 산업혁명과 AI 기술혁신이 국가 간 힘의 균형과 국제관계를 규정하는 핵심 요소로 부상함에 따라, 첨단 AI 과학기술이 사회 전반과 안보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논의했다. 조지메이슨대학교 한국캠퍼스 권소영 처장의 진행으로 ‘글로벌 기술경쟁과 과학외교’를 주제로 시작된 기조대담에서는 박진 전 외교부장관이 AI 혁명이 국제질서와 한국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며, 글로벌 기술경쟁 시대를 헤쳐갈 새로운 외교 패러다임으로 ‘과학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1세션 ‘AI와 휴머노이드 로봇 시대에 따른 인간 중심 기술 및 정책’에서는 전치형 KAIST 과학기술정책대학원 교수와 김보영 안보정책연구소 연구교수, 안준모 고려대 행정학과 교수가 발표자로 나서 기술 발전이 사회·윤리·정책 전반에 가져올 변화에 대해 논의했다. 2세션에서는 김한권 국립외교원 중국연구센터장, 송의달 파이낸셜뉴스 사장, 이승주 중앙대 사회과학대학장이 미·중 기술경쟁 심화 속에서 양국의 대외 전략을 분석하고, 한국 외교의 대응 방향을 심도 있게 분석했다. 조슈아 박(Joshua Park) 조지메이슨대학교 한국캠퍼스 대표는 “조지메이슨대학교 한국캠퍼스는 글로벌 AI 기술 경쟁이 국제질서를 재편하는 중요한 전환기에 한국과 국제사회가 직면한 안보·외교적 과제를 선제적으로 논의하는 장을 마련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각 분야 전문가들이 함께 지혜를 모아 새로운 시대를 이끌 정책적 통찰과 실질적 대응 전략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조지메이슨대학교 한국캠퍼스는 앞으로도 국제안보와 AI 기술정책 분야의 담론을 선도하는 교육·연구 허브로서 역할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학생·연구자·기업·기관이 협력하며 함께 성장하고 신뢰받는 글로벌 교두보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11.27. 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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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김구포럼, 세계대전 종전 80주년 라운드테이블 12월 3일 개최

서울대학교 김구포럼은 2025년 한 해를 마무리하며 “종전 80주년, 세계사로 다시 읽는다”을 주제로 오는 12월 3일(수)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한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제2차 세계대전 종전 80주년을 맞아 제국주의와 냉전, 전체주의와 민주주의, 포퓰리즘과 민주주의가 가로질렀던 세계사의 구조적 변화를 한반도·동아시아·유럽의 관점에서 비교·조명하고, 세계질서의 대전환기에 한국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역사적으로 성찰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마련하였다. 라운드테이블 사회자와 발표자·발표 주제는 다음과 같다. 사회자는 홍종욱(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교수, 한국·일본 근대사 전공)이 맡는다. 발표자는 ▲백영서(연세대학교 사학과 명예교수, 중국·동아시아근현대사 전공), 〈2025년, 이차대전 서사에서 동아시아 미래를 읽다: 지구지역적 시각〉 ▲장문석(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 교수, 이탈리아·유럽현대사 전공), 〈종전 80주년, 유럽사의 격렬한 리듬을 다시 생각하다: 30년 전쟁에서 현재까지〉 ▲박태균(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 한국현대사 전공), 〈종전 80년, 끝나지 않는 전쟁 속에 진화하는 한반도〉으로 구성되어 있다. 중국사와 동아시아사 전공자인 백영서는 최근 중국의 항일전과 세계반파쇼전쟁 서사를 점검하며 일본과 한국은 어떤 동아시아 지역사 차원의 서사를 구성함으로써 미래를 전망하려 하는지를 살펴본다. 이탈리아사와 유럽현대사 전공자인 장문석은 제2차 세계대전을 ‘30년 전쟁-혁명’의 격변이 빚은 최후의 극적인 사건으로 해석하며, 80년간의 어떤 역사적 패턴과 리듬을 통해 오늘날 포퓰리즘과 권위주의가 대두했는지를 검토한다. 한국현대사 전공자인 박태균은 종전80년간 남한과 북한이 냉전을 구성했던 두 세계의 질서를 그대로 전이받고 구현한 상이한 체제가 되었으며, 탈냉전기에도 계속되고 있는 이분화된 구도가 갖고 있는 긴장을 어떻게 끊어낼 수 있을지를 점검한다. 김구포럼은 북경대와 타이완대에 설치되었고 한국에서는 서울대에 최초로 설치되었다서울대 김구포럼은 한국 정치, 국제정치와 안보, 평화, 문화, 한국현대사 등의 주제로 다양한 강연과 연구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서울대 김구포럼이 주최하는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2025년 역사학계에서 광복80주년·종전80주년을 기리고 점검하는 가장 중요하고 의미있는 학술적 자리가 될 것이다.

2025.11.27. 2:20

국립순천대, 지의류 신약 소재 유전자 경로 규명… ‘한빛사’ 등재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는 한국지의류연구센터 연구팀의 최신 연구가 2025년 11월 포스텍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의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한빛사)’에 등재됐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지의류에서 주로 발견되는 생리활성 물질인 ‘데프사이드’와 ‘데프시돈’이 어떠한 유전자 경로에 의해 만들어지는지 최초로 규명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연구팀은 지의류 2차대사산물의 생성에 관여하는 핵심 효소인 PKS(polyketide synthase, 폴리케타이드 합성효소) 유전자군을 분석해, pks1과 pks23이 서로 상동(paralogous) 관계임을 밝혀냈다. 이를 통해 두 물질이 어떤 기원과 과정을 거쳐 생성되는지를 진화적 관점에서 제시했다. 또한 pks1 유전자를 실험실 환경에서 이종 발현(heterologous expression) 하는 방식으로 발현시킨 결과, 이 유전자가 데프사이드·데프시돈의 전구체를 실제로 만들어내는 것을 확인했다. 이와 함께 여러 종류의 테일러링(tailoring) 효소, 즉 분자의 구조를 변형·수정하는 보조효소들의 조합에 따라 지의류 천연물의 구조가 매우 다양하게 생성된다는 새로운 생화학적 원리도 제시했다. 이 연구는 지의류 2차대사산물의 생성 경로를 해독함으로써, 신약후보물질이나 고부가가치 천연물을 대량 생산하기 위한 대사공학적 기반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학계와 산업계 모두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연구 논문은 식물학 분야 상위 5% 저널인 New Phytologist 온라인판(11월 12일자)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글로벌기초연구실(BRL) 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으며, 국립순천대 한국지의류연구센터를 중심으로 전남대학교 김원용 교수, 국립순천대학교 김항건·하형호·허재선 교수와 네덜란드 Westerdijk Fungal Biodiversity Institute의 Tânia Keiko Shishido 박사, Jérôme Collemare 박사가 공동 참여했다. 교신저자인 허재선 교수는 “이번 연구는 지의류 유래 항암 후보 물질을 실제 산업에서 활용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한 것”이라며 “앞으로 PKS 효소와 보조효소를 기반으로 고부가가치 물질의 안정적·대량 생산 체계를 구축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7.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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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RC 워크숍 2025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주최하고 대학정보통신기술(ICT)연구센터협의회가 주관한 “ITRC 워크숍 2025”를 11월 20일(목)~21일(금), 제주 롯데호텔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샵은 「AI 기술혁신을 선도하는 ICT 글로벌 인재양성」을 주제로 대학ICT연구센터, 지역지능화혁신인재양성, ICT명품인재양성 3개 사업의 연구책임자 및 참여교수 등 약 300여 명이 참여하는 행사로 내부 역량 강화 및 연구센터 연구책임자, 참여교수 간 교류협력 증진을 위한 행사이다. 1일차 개회식에서는 대학정보통신연구센터협의회(이하 ‘ITRC 협의회’) 여현 회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하 ‘IITP’) 신준우 본부장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ITRC 워크숍」 등 디지털 인재양성 및 연구성과 확산 도모를 위해 추진된 주요 행사를 지휘한 준비위원장에게 그간의 노고에 대하여 감사패를 증정하였고, 한 해 동안 탁월한 성과를 낸 6개 센터를 선정해 과기정통부 부총리상 3점과 IITP 원장상 3점을 시상하였다. 이후 프로그램으로 우수센터들의 ‘성과공유’를 시작으로 AWS 윤정원 공공부문 대표의 ‘산업 경계를 넘는 AI혁신과 글로벌 역량 강화’, 이어서 김영식 남부대학교 교수의 ‘AI시대 웃음으로 소통하라’는 초청강연을 진행하였다. 2일차에는 26년도 주요사업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궁금한뇌연구소 장동선 대표의 ‘뇌과학자가 바라보는 AI시대의 미래’란 주제의 초청강연이 진행되었다. ITRC협의회 여현 회장은 “2025년은 대한민국 ICT 혁신이 한 단계 도약하는 해로, 대학ICT연구센터 간 긴밀한 협력과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연구성과 확산과 기술 상용화에 더 큰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전했으며, IITP 신준우 본부장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세계 최고 수준의 인재양성을 위해 지속적이고 과감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11.27. 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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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직업 초등학생은 크리에이터, 중학생은 간호사, 고등학생은 생명과학자에 눈길

유튜버·비제이(BJ)·스트리머 등 ‘콘텐트 크리에이터’와 판·검사나 변호사 같은 ‘법률전문가’가 초등학생 사이에서 떠오르는 장래 희망 직업으로 나타났다. 중·고등학생 사이에서는 교사가 희망 직업 1순위를 꾸준히 유지했다. 27일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은 지난 5~7월 초·중·고 1200개교 학생·학부모·교원 총 3만7408명을 온라인으로 조사한 ‘2025년 초·중등 진로 교육 현황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초등학생 희망 직업 1위는 운동선수(14.1%)로 2018년부터 8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2위와 3위는 각각 의사(6.6%), 콘텐트 크리에이터(4.8%)로 나타났다. 콘텐트 크리에이터는 2023년 4위에서 2024년 3위로 올라선 뒤 순위를 지켰다. 4위는 교사(4.5%)가, 5위는 요리사·조리사(3.9%)가 각각 차지했다. 전년 9위였던 법률전문가는 올해 6위로 상승했다. 초등학교 남학생의 경우 운동선수(22.5%)가 압도적인 1위였으며 이어 크리에이터(7.9%)와 의사(6.6%) 등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학생은 의사(6.7%)를 1위 선호 직업으로 선택했으며, 교사(6.5%)와 운동선수(5.9%)가 뒤를 이었다. 중학생의 경우 교사(7.5%·1위)와 운동선수(5.4%·2위), 의사(3.6%·3위) 등 최상위권 순위가 전년과 같았다. 중·고등학생 중 교사 희망 비율은 전년 대비 증가(중학교 6.8→7.5%, 고등학교 6.9→7.6%)했다. 고등학생은 생명과학자·연구원의 희망직업 순위가 지난해보다 상승(7위→3위)했다. 보건·의료분야 기술직도 지난해 11위에서 올해 4위로 순위가 올랐다. 간호사(5%)는 전년도에 이어 올해도 2위를 유지했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 관계자는 “올해 조사에서 고등학생 희망 직업 중 컴퓨터공학자·소프트웨어개발자가 10위권 밖으로 밀렸다”며 “안정적인 일자리와 전망이 좋은 분야에 학생들이 관심을 두는 것 같다”고 말했다. 졸업 뒤 진로 계획을 묻는 항목에서, 고등학생은 ‘대학 진학’ 희망 비율이 2년 연속 감소했다(2023년 77.3% → 2024년 66.5% → 2025년 64.9%). 반면 ‘취업 희망’ 비율은 전년 13.3%에서 올해 15.6%로 증가했다. 희망 직업이 없다고 답한 학생 비율은 중학생이 40.1%로 가장 높았고, 고등학생(28.7%), 초등학생(21.9%) 순이었다. 이 비율은 초등학생과 중학생에서 각각 1.5%포인트, 0.1%포인트 증가했으나 고등학생에선 0.3%포인트 감소했다. 희망 직업이 없다는 학생에게 이유를 물은 결과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아직 잘 몰라서’(초 42.8%, 중 50.9%, 고 44%)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은 조사 결과를 국가통계포털(kosis.kr)과 진로정보망 홈페이지 커리어넷(www.career.go.kr)에 탑재해 제공할 예정이다. 김천홍 교육부 책임교육정책관은 “이번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학교급별 특성에 맞는 진로활동을 위한 교육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상([email protected])

2025.11.27. 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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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여대 연합 그린캠퍼스 플로깅 행사

지난 2025년 11월 21일, ‘WE-connect 전국여자전문대학혁신협의회’가 진행한 ‘2025학년도 7개 여대 연합 그린캠퍼스 플로깅’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여자간호대학교(총장 김숙영), 수원여자대학교(총장 이난경), 숭의여자대학교(총장 박경호), 한양여자대학교(총장 나세리)가 참여했으며, 서울여자간호대학교에서 출발해 홍제천인공폭포까지 이어지는 구간에서 플로깅 활동이 실시되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이동과 동시에 플라스틱, 담배꽁초, 종이류 등 생활폐기물을 수거하며 지역 환경 정화에 직접 나섰으며 이 과정에서 쓰레기가 지역 생태와 하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몸소 확인하여 지속가능한 환경 보전의 필요성을 체감하는 교육적 효과도 나타났다. 이번 행사는 친환경 실천 문화 확산을 도모하고, 참여 대학 간 ESG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환경 정화 실천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다함께 홍제천을 걸으며 자연스럽게 교류하여 연대감을 형성했고 이는 향후 연합 프로그램 확대를 위한 기반이 되었다. 행사를 주관한 서울여자간호대학교 김묘경 혁신지원사업단장은 WE-connect 전국여자전문대학혁신협의회에서 진행될 다양한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하며 “이번 활동을 계기로 대학들이 단순한 협력을 넘어 서로 상생하는 관계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으며, 이어 “학생들이 플로깅을 통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직접 체감하고, 이러한 경험이 일상 속 실천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학생들은 이날 활동을 통해 △지역 하천 주변 환경 정화 △대학 간 친환경 네트워크 강화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 제고 등 다양한 긍정적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했다. 이번 플로깅 행사는 대학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친환경 캠퍼스 확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향후 지속적인 연합 ESG 프로그램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2025.11.27. 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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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랑GO] 볼수록 놀라운 판도라로 떠나는 가족 여행

아이가 “심심해~”를 외치며 꽁무니를 따라다닌다고요? 일기 숙제를 해야 하는데 ‘마트에 다녀왔다’만 쓴다고요? 무한고민하는 대한민국 부모님들을 위해 ‘소년중앙’이 준비했습니다. 이번 주말 아이랑 뭘 할까, 고민은 ‘아이랑GO’에 맡겨주세요. 이번 주에는 역대 월드 와이드 흥행 순위 1위 영화 ‘아바타’ 최신작 소식을 전해요. ‘아바타’ 시리즈 세 번째 이야기, ‘아바타: 불과 재’가 오는 12월 17일 세계 최초로 국내 스크린에 경이로운 세계를 새로 펼칩니다. 아바타: 불과 재 감독 제임스 카메론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상영시간 197분 개봉 12월 17일 2009년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신드롬을 일으키며 국내 1362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고 글로벌 흥행 수익 29억2370만 달러(약 4조2730억원)를 거두며 역대 월드 와이드 흥행 순위 1위에 오른 영화. 1위 자리를 16년째 유지하며 2022년에는 후속편으로 국내 관객 1080만 명, 글로벌 흥행 수익 23억4300만 달러(약 3조4200억원)로 역대 월드 와이드 흥행 순위 3위에 오른 영화. 바로 ‘아바타’ 시리즈다. 올 12월 17일 세계 최초로 개봉하는 후속편 ‘아바타: 불과 재’가 그 기록 행진을 이어갈지 주목받는다. 이번 이야기는 지난 ‘아바타: 물의 길’ 결말로부터 몇 주가 흐른 시점에서 시작한다. 전직 해병대원에서 나비족 지도자가 된 ‘제이크 설리’와 용맹한 나비족 여전사 ‘네이티리’ 가족은 여전히 ‘물의 부족’ 멧케이나와 함께 그림처럼 아름다운 산호초 마을에서 살아가지만, 인간들과의 전쟁으로 첫째 아들 ‘네테이얌’을 잃은 슬픔에 깊이 빠져있다. 상실에 빠진 이들 앞에 ‘바랑’이 이끄는 ‘재의 부족’ 망콴이 등장하면서, 판도라는 더욱 큰 위험에 빠지고 설리 가족은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다. 독보적인 아우라로 존재감을 드러내는 바랑은 “그 산에서 내려온 불길이 우리 숲을 불살랐지. 내 부족이 울며 도움을 청했건만 에이와는 답하지 않았다”라며 평화롭게 살던 재의 부족이 화산 폭발로 인해 터전을 잃었으며, 재앙의 원인을 판도라의 어머니 ‘에이와’에게 돌리고 있음을 알린다. 한편 막강한 적 ‘쿼리치 대령’은 이번에도 제이크의 앞을 가로막는다. 그는 바랑에게 “세상에 당신의 불길을 퍼뜨리고 싶다면… 내가 필요할 거야”라며 자신과 팀을 이룰 것을 제안하며 설리 가족과의 전면전을 예고한다.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스토리와 함께 보다 확장된 판도라의 세계 역시 관객들에게 놀라움을 안길 예정이다. ‘아바타: 불과 재’는 인간과 나비족의 갈등을 넘어 새롭게 등장한 ‘바람 상인’ 틸라림 부족과의 여정, 재의 부족과의 충돌까지 다루며 더욱 다채로운 판도라 곳곳을 선보인다. 그 안에서 역동적인 액션과 전례 없는 규모의 전투, 압도적인 시각적 향연이 펼쳐지며 관객들에게 또 한 번의 잊지 못할 시네마틱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지금 가장 핫한 세계적 팝 아티스트 마일리 사이러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영화 ‘타이타닉’의 오리지널 사운드트랙 ‘My Heart Will Go On’으로 1999년 그래미 어워드 ‘올해의 레코드상’을 받고 ‘아바타’ 시리즈의 음악을 담당했던 사이먼 프랭글렌, ‘스타 이즈 본’의 앤드류 와이엇, 마크 론슨이 OST에 참여했다. 2024년 제66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올해의 레코드상’과 ‘베스트 팝 솔로 퍼포먼스상’을 받았던 마일리 사이러스는 엔딩 크레딧 곡 ‘Dream As One’을 직접 불러 ‘아바타: 불과 재’의 강렬함을 힘 있는 목소리로 표현했다. ‘아바타’ 시리즈의 성공 비결로 꼽히는 퍼포먼스 캡처 기술은 이번에도 허구의 세계와 그 안의 인물들을 실제처럼 살아 숨 쉬게 한다. 철저히 배우의 연기에 기반해 배우의 실제 움직임과 표정을 실사에 가까운 CGI 캐릭터의 연기로 변환하는 이 기술은 ‘아바타’ 시리즈 속 나비족과 판도라의 경이로운 생명체, 나아가 세계관 전체에 생명을 불어 넣어왔다. 퍼포먼스 캡처 기술의 혁신적인 제작 과정은 앞서 11월 7일 디즈니+에서 총 2부작 다큐멘터리 시리즈로 공개됐다.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샘 워싱턴, 조 샐다나, 시고니 위버 등 ‘아바타’ 시리즈 주역들과 제임스 카메론 감독을 포함한 제작진 인터뷰까지 ‘아바타’ 세계관에 대한 흥미를 자극한다. 감독이자 공동 각본가, 프로듀서인 제임스 카메론은 ‘아바타: 불과 재’에 관해 이렇게 말했다. “이 영화는 가족이 전쟁을 어떻게 겪는지, 전쟁을 겪는 아이들의 경험은 또 어떤지, 그리고 부모가 아이들을 품에서 놓아주며 올바른 선택을 할 거라 믿어주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보여준다. 특히 부모가 자녀를 믿는다는 주제는 이 영화에서 매우 중요하다.” 주인공 제이크 설리도 말했다. “우리가 어딜 가든지, 가족은 우리의 요새야.” 올 연말 온 가족이 함께 판도라 여행을 떠나는 건 어떨까. 포기를 모르는 설리 가족처럼 깊은 유대와 끈끈한 가족애를 확인할 수 있을 터다. ‘아이랑GO’와 함께하는 소중 영화 평가단 모집 모두의 상상을 초월하는 세계관을 눈앞에 실현해 내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역대 월드 와이드 흥행 1위 ‘아바타’ 시리즈의 최신작을 내놨습니다. 12월 17일 세계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개봉하는 ‘아바타: 불과 재’예요. 전편과는 완전히 다른 위기를 맞이한 ‘설리’ 가족의 스토리와 시리즈 최초로 등장하는 재의 부족, 이제껏 보지 못했던 판도라의 이면을 필두로 한층 더 강렬해진 시각적 향연을 즐기고 싶다면 ‘아바타: 불과 재’ 소중 영화 평가단에 신청하세요. 총 5명(1인 2매)을 뽑아 아바타: 불과 재 온라인 예매권을 드립니다. 영화를 본 뒤 ‘또 보고 싶어요 / 감동이에요 / 볼만해요 / 그냥 그래요 / 아쉬워요’ 5가지 중 하나를 골라 짧은 감상과 함께 소년중앙 e메일([email protected])로 보내면 임무 완료입니다. 신청: 12월 7일(일)까지 소중 영화 평가단에 신청하는 간단한 사연과 함께 신청자의 정보(이름·학교‧학년, 연락 가능한 휴대전화 번호 필수)를 적어 소중 e메일([email protected])로 보내주세요. 당첨자에게는 개별 문자를 드립니다. 인원: 5명(1인 2매) 예매권 사용: CGV 홈페이지 또는 공식 앱에 로그인 후 문자로 받은 예매권을 등록해 사용(로그인-MY CGV-관람권/할인쿠폰 관리 (앱의 경우 관람권/카드)-영화관람권 등록-인증번호(비밀번호) 입력-등록·저장)-예매 시 결제수단에서 관람권-CGV 영화관람권 선택. 한 번호로 1장 예매 가능. 특별관 예매 불가. ※ 해당 영화 극장 종영 시 사용할 수 없으니 가급적 개봉일 주간 등 빠른 사용 바랍니다. 아이랑GO를 배달합니다 이번 주말 뭘 할까 고민은 아이랑GO에 맡겨주세요. 아이와 가볼 만한 곳, 집에서 해볼 만한 것, 마음밭을 키워주는 읽어볼 만한 좋은 책까지 ‘소년중앙’이 전해드립니다. 아이랑GO를 구독하시면 아이를 위한, 아이와 함께 즐길 거리를 풍성하게 받아볼 수 있습니다. 김현정([email protected])

2025.11.2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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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노이 대학들 유학생 최대 60% 감소

일리노이 주내 주요 대학에 재학 중인 유학생들의 숫자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관계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정책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시카고 트리뷴이 일리노이 주내 주요 대학 27곳의 유학생 등록 현황을 집계한 결과 24개 대학의 유학생 숫자가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유학생 숫자가 늘어난 곳은 시카고대학과 위튼대, 소규모 리버럴 아트 대학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르면 드폴대의 경우 대학원에 새롭게 등록한 유학생의 숫자가 62%나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드폴대는 최근 예산 감축과 함께 교직원 정리 해고를 단행하기도 했다. 루이스대학의 경우 유학생의 숫자가 37%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일리노이 주에서 유학생 숫자가 가장 많은 일리노이대 어버나 샴페인 캠퍼스의 경우 지난해 1만3350명의 유학생이 등록했으나 올 가을에는 1만3268명으로 1% 줄었다.     일리노이대 시카고 캠퍼스의 경우에는 4189명에서 3989명으로 5%, 드폴대는 2506명에서 1751명으로 3%, 루이스대도 1397명에서 874명으로 3%가 각각 감소했다.     아트인스티튜트 시카고도 989명에서 838명으로, 노던일리노이대 972명에서 790명, 서던일리노이대도 874명에서 789명으로 각각 1% 줄어든 것으로 드러났다.     일리노이 주요 대학에 등록한 유학생의 숫자가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은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정책과 관련이 깊은 것으로 관계자들은 파악하고 있다.     즉 트럼프 행정부가 19개 국가에 대한 여행 제한 명령을 내리고 비자 인터뷰를 일시 중단했을 뿐만 아니라 소셜 미디어에 대한 스크린을 실시하면서 미국으로 유학오고자 하는 학생들의 숫자가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유학생 비자 1000개 이상을 취소했다가 나중에 복원하기도 했으며 일부 취업비자 신청자에게 1만달러의 수수료를 부과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교육계 관계자들은 이 같은 현상이 계속되면 재학생의 약 20%를 차지하는 유학생들이 지속적으로 감소해 대학의 연구, 조사 활동이 위축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Nathan Park 기자일리노이 유학생 일리노이 대학들 유학생 숫자 일리노이대 시카고

2025.11.26.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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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 선호대학 서·고·연·성·건…취업률은 당연, 캠퍼스 입지 따졌다 [2025 대학평가]

“아직 뭘 좋아하는지 모르니까 전공이 다양한 큰 대학에 가고 싶어요. 취업이 잘 되는 대학이면 좋겠어요.” 서울의 한 고교 3학년 박선민(가명)양은 진학하고 싶은 대학을 묻는 말에 건국대·중앙대 등을 꼽으며 이렇게 말했다. 지난 13일 수능을 치른 박양은 “학생 수도 많고, 캠퍼스가 서울에 있는 학교가 더 마음이 간다”며 “지역에도 좋은 대학이 많다고 들었지만 솔직히 통학 거리, 캠퍼스 분위기, 인턴 기회 등을 생각하면 선뜻 선택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했다. ━ “전공 선택 폭 넓고 취업 지원 탄탄한 인서울대 선호” 캠퍼스 입지와 취업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고교생이 늘면서 대학 선호도의 지형도 바뀌고 있다. 2025 중앙일보 대학평가의 평판도 설문 결과(총 2400명 대상) 고교생, 학부모, 기업 인사담당자 모두 '선호하는 대학'을 서울대·고려대·연세대·성균관대 순으로 꼽았다. 교사는 서울대·연세대·고려대·성균관대 순이다. 5위부터는 학생들과 기성세대의 생각이 다소 갈렸다. 학부모·교사 설문에선 KAIST, 기업 인사담당자 조사에선 한양대(서울)가 5위로 꼽혔지만, 고교생 설문에선 건국대(서울)가 5위였다. 건국대는 학부모·교사·기업 대상 설문에선 각각 10위, 16위, 13위였다. 고교생 선호대학 6위인 경희대는 학부모 14위, 교사·기업은 각각 10위였다. 동국대(서울, 고교생 8위, 교사 22위), 세종대(고교생 15위, 교사 39위), 가천대(고교생 16, 기업 49위)도 ‘학생들이 어른보다 높게' 평가한 대학이었다. 이는 학교 소재지, 대학의 전공 다양성, 진로 지원을 중시하는 고교생의 인식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대학 선택 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를 묻자 고교생의 32.9%는 ‘취업률·진로 지원’이라고 했다. 또한 위치·생활환경(11.8%)을 장학금·학비(7.3%)보다 우선한 학생이 많았다. 고2 이재훈(가명)군은 “아직 적성을 찾지 못한 상황에서 취업도 어렵다고 하니 전공 선택의 폭이 넓고 취업 지원이 탄탄한 대학에 관심이 간다"며 “특히 최근 무전공(전공자율선택제) 입학이 늘면서 여러 분야를 경험할 수 있는 대학이 더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 어른이 좋아하는 특성화대, 학생들은 ‘그닥’ 이런 인식은 지역에 소재한 이공계 특성화 대학에 대한 상대적으로 낮은 선호도에서도 드러난다. 학부모·교사·기업 설문에서는 KAIST·POSTECH·UNIST가 모두 상위 20위권에 포함됐지만, 고교생 설문에선 POSTECH 26위, KAIST 27위에 머물렀다. KAIST의 한 교수는 “수도권 쏠림이 심해지면서 대학이 아무리 좋아도 인재를 모으는 데 한계가 있다”며 “의대·종합대를 선호하는 학생이 많아진 것도 원인”이라고 했다. ━ ‘서울대 10개 만들기’ 고교생은 반대가 많아 이런 인식은 정부 정책에 대한 태도에도 영향을 주는 듯했다. ‘지역 국립대를 서울대 수준으로 육성해 수도권 쏠림을 완화하겠다’는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서울대 10개 만들기’)에 대해 기업·교사·학부모의 절반가량(53.5%)은 찬성 의견을 밝혔다. 하지만 고교생 사이에선 반대(40.9%)가 찬성(38.1%)보다 많았다. 교사의 54.8%는 ‘서울대 10개 만들기’가 수도권 쏠림 완화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답했지만, 고교생 사이에선 “효과가 없을 것”(36.3%)이란 응답이 “효과가 있을 것”(33.3%)이란 응답보다 많았다. ‘서울대 10개 만들기’로 지역 국립대 진학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느냐는 물음에 어른(학부모·교사) 절반 이상(51.8%)이 “그럴 것 같다”고 답했다. 반면 고교생 중 긍정 의견은 39.3%에 그쳤고, 진학이 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30%)이 어른(21.6%)보다 많았다. 조사를 시행한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앤리서치(R&R) 정종원 본부장은 “이번 조사 결과 ‘선호 대학’의 기준이 세대별로 달라지고 있다는 점을 파악할 수 있었다”며 “대학·정책 당국이 학생들의 실제 선택 기준을 더 정밀하게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후연.허정원.오삼권([email protected])

2025.11.2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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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톱3 대학에 가천·국민·건양대…꾸준한 연구·지원 결실 [2025 대학평가]

김종우 가천대 스마트시티학과 교수는 자연현상·인간행동을 수학적 모델로 변환해 도시 문제를 해결하는 ‘하모니서치 알고리즘’을 연구하고 있다. 그는 올해 스탠퍼드대가 선정한 '세계 최상위 2% 연구자'에 선정됐다. 가천대는 2012년 기존 가천의대·경원대·가천길대·경원전문대 등 4개 대학이 통합한 후 올해까지 1153명에 이르는 교원을 신규 채용했다. 가천대에 재직 중인 '2% 연구자' 68명 중 48명이 통합 이후 채용된 교수다. 역량 높은 교수가 늘면서 연구비 유치도 늘었다. 통합 당시 276억원에 그쳤던 외부 연구비가 지난해 1023억원으로 3.7배 늘었다. 대학 통합 후 10여 년 이상 우수 교수진 확충에 노력한 가천대는 2025 중앙일보 ‘성장 대학 평가’에서 1위에 올랐다. 중앙일보는 올해 최초로 대학의 중장기 발전 정도를 분석하는 성장 대학 평가를 시행했다. 지난 10년간 꾸준히 대학평가에 참여한 38개 대학의 과거 5년(2015~19년)과 최근 5년(2020~25년)의 평균 순위를 측정한 후 각 대학의 상승 폭, 상승률을 지수화했다. 교수당 외부 연구비, 전임교원 수 대비 SCI 국제논문, 국제논문 피인용(FWCI), 취업률, 유지취업률(1년 이상 취업 유지), 중도포기율, 평판도, 재학생 대비 외국인유학생 비율 등 8개 지표를 기준 삼았다. 평가 결과 성장 대학들은 연구 역량 강화와 체계적인 지원에 노력해왔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4위 동국대(서울)는 연구 질을 높이기 위해 과감한 업적평가 인센티브를 도입했다. 최영희 약학과 교수는 2019년 학교의 우수논문상을 받은 이후 세 차례 1억3000만원의 지원을 받았다. 2022년 최 교수가 발표한 신약 개발 관련 논문은 피인용 상위 0.5% 이내로 꼽히는 저명 학술지에 게재됐다. 2위 국민대는 기술지주회사를 통해 원천기술을 사업화하고 이렇게 얻은 수입을 연구·창업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체계를 갖추고 있다. 분석 결과 수도권 대학들의 상승이 눈에 띄었다. 성장 대학 상위 10곳 중 8곳(가천대·국민대·동국대·세종대·숭실대·건국대·이화여대·숙명여대, 순위 순)에 이른다. 이들 대학은 연구 역량과 학생 성과가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가천대는 교수당 SCI국제논문, 교수당 외부 연구비, 유지취업률 등 3개 지표에서 모두 성장 점수 1위를 기록했다. 가천대 관계자는 “연구 성과 우수 교수에 대한 조기 승진 제도, 논문 피인용도에 비례한 장려금을 시행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교육 수요자들의 인식이 개선되면서 재수·반수 등으로 인한 학생들의 중도 포기가 줄어들었다. 성장 대학 10위 내에 든 지역 대학은 건양대(3위)와 전북대(6위) 두 곳이었다. 의학·보건·바이오 분야를 집중적으로 육성하면서 학생 교육, 취업 지원을 강조해 온 건양대는 SCI 국제논문, 중도포기율, 유지취업률 지표 등이 크게 개선됐다. 건양대는 3학년부터 ‘학부연구생 제도’를 운영, 학부생이 지도교수, 대학원생과 협력하는 프로그램이 활발하다. 올해엔 의공학과 3학년 학생이 SCI 국제학술지에 공동저자로 이름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의료IT공학과(93.9%), 제약생명공학과(96.4%) 등을 중심으로 높은 유지취업률을 보이고 있다. 전북대는 재학생 만족도를 조사한 '한국표준협회 서비스품질지수 평가'에서 2019년 이후 5년 연속 지역국립대 중 1위를 유지하는 등 교육 여건, 학생 교육이 우수하다. 연구 투자, 창업 지원도 활발해 올해 종합평가에서 교수당 자체연구비 3위, 최근 3년간 창업지원액 5위에 올랐다. 허정원.이후연.오삼권([email protected])

2025.11.2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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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전역 ‘아시아계 학생 지원’ 나선 맥도날드, 2026-27 장학생 모집 시작

◆장학신청 : https://www.apanext.com/   미 전역에서 아시아계 학생들의 교육 기회 확대를 목표로 한 맥도날드의 ‘APA NEXT’ 캠페인이 최근 3개 도시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캠페인은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 멘토링, 입시 전략 등 실질적 지원을 제공하며, APA 커뮤니티와 소수계 언론이 함께 참여한 교육 지원 행사로 자리 잡았다.   각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장학금 수혜자 및 입시 전문가들과 직접 소통하며 아시아계 학생들을 위한 교육 기회가 더욱 확대되기를 바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지난 10월 11일 LA에서는 본지 주최로 ‘맥도날드와 함께하는 제19회 칼리지페어’가 열렸다. 현직 UC 입학사정관의 입시 전략 강연을 비롯해 SMC 편입 안내, 입시 컨설팅·학자금 보조 세미나, 예체능·정신건강 등 다양한 정보 부스가 마련돼 학생들은 실질적인 진로·입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장학·멘토십 사례 강연에서는 실제 장학생이 직접 경험을 공유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11월 1일, 뉴저지 플러싱에서는 월드저널이 ‘McDonald’s Education Expo’를 개최했다. NYU 입학사정관이 상위권 대학 진학 전략과 AI 시대의 변화하는 대입 환경을 설명했다. 명문고 카운슬러들이 참여한 사례 기반 멘토링 세션도 이어지며 학생들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이어 11월 15일 텍사스 휴스턴에서는 서던뉴스그룹과 국제무역센터(ITC)가 ‘McDonald’s College Readiness & Admissions Fair’를 진행했다. 참가 학생들은 입시 전략, 성공 스킬, 심리건강 패널 토론에 참여했으며, FAFSA 작성법도 직접 배울 수 있었다. 현장에서 일부 학생들에게 장학금이 수여돼 의미를 더했다.   에브라힘 막수드 맥도날드 APA 위원회 회장은 “이번 캠페인은 아시아계 학생들이 학업과 진로에서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전국에서 더 많은 학생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APA 커뮤니티 관계자들도 “학생들의 열정과 학부모들의 감사 인사가 캠페인의 의미를 잘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장학금, 멘토링, 네트워킹까지 포함해 실제 입시·진로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맥도날드/APIA 장학금 수혜자들이 참석해 자신의 성장 과정과 지원 팁을 공유하며 미래 지원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한편 2026~2027년 맥도날드/APIA 장학생 모집이 시작됐으며 신청 마감은 내년 1월 15일이다. 맥도날드는 앞으로도 아시아계 및 다문화 학생들이 공평한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APA NEXT 캠페인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박경은 기자맥도날드 아시아계 아시아계 학생들 교육 지원 장학금 장학정보 신학기 재정보조

2025.11.26.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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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과 함께하는 실천적 사회공헌 모델 제시

━ 경복대학교, 진로설계·건강복지·AI역량 강화 세 가지 대규모 교육행사 성료 경복대학교는 지난 10월 15일 학생과 지역사회를 위한 세 가지 대규모 행사를 동시에 개최하며 지역 상생형 융복합 교육 플랫폼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날 진행된 행사는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2025 KBU 커리어 페스티벌(Career Festival)’, 건강문화 조성과 복지 연계를 위한 ‘제3회 KBU 건강복지 EXPO’, 지역 주민을 위한 AI 기술 교육 프로그램인 ‘남양주시 진접읍 이음대학 AI활용 교육’으로, 교육기관의 역할을 넘어선 경복대의 실천적 사회공헌 모델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실전 취업 역량 강화의 장 ‘2025 KBU 커리어 페스티벌’ 남양주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5 KBU 커리어 페스티벌’은 경복대 학생성공처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혁신지원사업단의 공동주관으로 개최됐다. 경복대 재학생뿐 아니라 졸업생과 남양주시 지역 시민들까지 참여 가능한 개방형 행사로, 채용기회를 제공하고 진로 설계를 지원하는 실질적인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이날 행사에는 대기업 및 중견기업이 다수 참여해 채용설명회 및 홍보부스를 운영했으며, 학과별 산업체 채용관을 통해 직무 특화 정보와 실제 채용연계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을 파악하고 진로 방향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직무적성 탐색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장에서는 퍼스널 컬러진단, 정장 대여, 이력서 사진 촬영 및 보정 서비스, 가상 AI 면접 체험 등 실제 취업 과정에 필요한 프로그램이 무료로 제공됐고, 푸드트럭 간식 제공과 경품 추첨 행사까지 더해져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황선영 학생성공처장 겸 치위생학과 교수는 “커리어 페스티벌은 학생들이 자신의 가능성과 진로 방향을 구체화하고 성장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됐다”며 “앞으로도 전공 역량을 기반으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건강문화 조성과 복지 연계 ‘제3회 KBU 건강복지 EXPO’ 같은 날 남양주캠퍼스 창조관과 문화관 사이 야외 광장에서는 ‘제3회 KBU 건강복지 EXPO’가 열렸다. 이번 엑스포는 간호학과·사회복지과·임상병리과·반려동물보건과·안전보건과 등 5개 학과와 3D프린팅센터가 참여했고, 남양주풍양보건소, 남양주시청 문화예술과, 지역 복지기관 등 총 6개 외부 기관이 함께했다. 김경복 교학부총장은 “ESG와 AI를 접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지역 주민과 학생이 함께 배우고 실천하는 건강복지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각 학과와 기관은 건강복지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간호학과는 혈압 측정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사회복지과는 정신건강 상담과 복지 서비스 안내를, 임상병리과는 혈당 및 콜레스테롤 검사를 제공했다. 반려동물보건과는 반려동물 건강 상담을, 안전보건과는 산업안전체험교육을 운영했으며, 3D프린팅센터는 보건 관련 보조기기 기술 체험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엑스포에서 주목받은 소프트웨어융합과의 ‘스마트 모니터링 시스템’은 행사기간 부스 방문 데이터를 AI가 실시간으로 수집·분석, 스크린을 통해 방문 인원과 체험 현황을 시각화함으로써 전체 참여 흐름을 한눈에 보여주며 경복대의 AI 활용 역량을 효과적으로 드러냈다. ‘AI 음성 인식 드론 체험’ 또한 큰 관심을 받았다. 음성 명령만으로 드론을 띄우고 조종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드론 활용 가능성을 알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는 설명이다. 이 밖에 ESG 실천력 제고를 위해 IoT(사물인터넷) 분리수거 체험, 친환경 리유저블 기념품 제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돼 지속가능한 건강 문화의 의미를 더했다. 혁신지원사업단 임현서 단장은 “이번 엑스포는 전공 실습과 지역사회 연계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교육 모델”이라며 “참여자들이 단순 체험을 넘어 건강과 복지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AI역량 강화로 미래 준비 ‘이음대학 AI활용 교육’ 경복대는 이번 행사와 연계해 남양주시 진접읍 주민자치회와 함께 ‘이음대학 AI활용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9월 24일부터 12월 3일까지 매주 수요일 AI 도구를 활용한 디지털 아카이브 및 마케팅 콘텐츠 제작을 중심으로, 지역 주민 30명에게 실용적인 디지털 교육을 제공한다. 영상미디어콘텐츠학과 안지아 교수가 주강사로 참여하며, 참가자들은 AI 기술을 통해 개인 및 지역 콘텐츠를 디지털화하고, 이를 활용한 온라인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경복대 평생교육대학 권승혁 학장은 “대학의 자원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좋은 사례”라며 “주민들의 창업과 취업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실용적인 역량 배양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복대는 이날 세 가지 행사를 통해 대학이 제공할 수 있는 진로, 건강, 디지털 교육 전 분야에서 실질적인 가치를 지역사회와 공유했다. 이는 단순한 교육 제공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대학의 새로운 역할을 실현한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 경복대는 앞으로도 학생 중심 교육과 지역사회 상생을 핵심으로 하는 교육혁신을 이어가며,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전문 인재 양성과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2025.11.26. 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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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세계 상위 1% 연구자 4명 선정

경희대학교(총장 김진상) 스마트관광원 구철모, 정남호 교수, 생물학과 배진우 교수, 컴퓨터공학부 홍충선 고황명예교수가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Clarivate Analytics)가 선정하는 ‘2025 세계 상위 1% 피인용 우수 연구자(Highly Cited Researcher, HCR)’로 선정됐다. 국내 종합사립대학 3위에 해당하는 순위다.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는 매년 그들이 제공하는 웹 오브 사이언스(Web of Science)의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연구 분야별 논문 피인용 횟수 상위 1%에 해당하는 연구자를 HCR로 선정한다. HCR 선정은 연구의 질과 영향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다. 올해는 총 22개 분야에서 전 세계 60개국, 1,300여 개 기관 6,868명, 국내에서는 76명의 연구자가 선정됐다. 경희대는 사회과학 분야에서 가장 많은 HCR을 배출했다. 구철모 교수와 정남호 교수가 사회과학(Social Science) 분야에 이름을 올렸다. 구 교수는 ‘스마트관광’의 개념과 범위를 세계 최초로 정의한 연구자로 널리 알려졌다. 2016년 발표한 ‘스마트관광’이라는 논문을 통해 인공지능과 정보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상황에서 향후 관광학 연구의 기본 가이드 라인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구 교수는 지속가능한 스마트관광·호스피탈리티 교육플랫폼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정 교수는 국내외 학술지에 200여 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했다. 주요 연구 분야는 정보기술 관리, 관광 행동, 심리, 관광 정보 등으로 소비자의 정보시스템 사용과 지식 공유 활동에 대한 관심을 호텔 및 관광 분야로 확장하고 있다. 배진우 교수는 교차 분야(크로스필드, Cross-Field)에 선정됐다. 교차 분야는 전통적 범주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2018년 신설됐다. 배 교수는 비만·당뇨를 개선할 수 있는 장내미생물을 밝혀내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그는 장내미생물 연구를 넘어 바이러스 생태학을 연구하며 연구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우수 연구 개발 성과를 인정받아 2017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2020년에는 한국미생물학회에서 선도과학자상을 받았다. 홍충선 교수는 컴퓨터 과학(Computer Science) 분야에 선정됐다. 홍 교수는 무선 네트워크를 위한 자원관리 및 머신러닝 분야의 연구력을 인정받았다. 국제 저명 학술지에 300여 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했다. 관련 성과를 인정받아 2024년에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전기·전자·컴퓨터·통신 분야 학회인 IEEE 석학회원으로 선정되고, 국내 ICT 분야 최고 권위 상인 운당학술상 학술대상을 수상했다. 한편, 네덜란드 글로벌 학술정보 분석기업인 엘스비어(Elsevier)와 미국 스탠퍼드대학교(Stanford University)는 매년 전 세계 연구자를 대상으로 ‘세계 상위 2% 연구자’를 발표하고 있다. 논문 인용수, H-지수, 공동저자 보정 인용지수 등을 종합해 연구자의 생에 및 최근 1년 영향력을 기준으로 세계 상위 2% 연구자를 선정하고 있다. 이 평가에서 올해 경희대는 생애 부분에 62명, 최근 1년 부분에는 120명이 이름을 올렸다. 김진상 총장은 “경희대는 학문과 평화의 철학을 구현하기 위해 전환시대를 선도하는 대학다운 미래대학의 길을 걷고 있다. 이번 결과는 경희대의 학술 위상이 국제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는 결과”라며 “우수한 연구자를 지속 영입하고, 구성원의 융합적 연구를 적극 지원해 세계적인 연구 탁월성을 창출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희대의 연구 지원 정책과 혁신은 다양한 외부 평가의 결과로 증명되고 있다. 최근 발표된 ‘2026 THE 세계대학평가(THE World University Ranking)’에서 세계 252위·국내 종합대학 5위를 달성했고, ‘2025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도 6위에 올랐다. 이중 THE 세계대학평가는 대학의 연구력을 평가의 중요 척도로 삼는다. 경희대는 이 평가의 연구의 질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5.11.26. 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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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대, 개교 42주년 기념식

학교법인 성심학원(이사장 노찬용)이 설립 52주년, 와이즈유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가 개교 42주년을 맞아 대학의 역사와 전통을 되새기고 미래 발전을 다짐하는 기념식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영산대는 지난 20일 해운대캠퍼스 성심오디토리움에서 학교법인 성심학원 노찬용 이사장, 영산대 부구욱 총장을 비롯한 대학 구성원과 동문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 42주년 기념식 및 축하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42년간 지혜로운 인재들의 땀과 열정으로 쌓아온 자랑스러운 역사를 되새기고, 과거를 돌아보며 감사를 전하고 다가올 미래를 함께 다짐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마련됐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진행된 1부 기념식에서는 국민의례, 연혁 보고, 기념사, 축사 등이 이어졌다. 특히 대학 발전에 헌신한 교직원에 대한 근속패 및 공로표창 수여식, 발전기금 기부자에 대한 감사패 전달 등을 통해 대학 구성원과 기업인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1부 기념식 후에는 2부 축하 음악회가 이어졌다. 개교 42주년을 축하하고 참석자들에게 감동과 힐링의 시간을 선사하고자 특별히 준비된 무대였다. 이번 음악회에는 ‘탱고 푸에고 트리오(Tango Fuego Trio)’가 초청되어 고품격 클래식과 현대적인 레퍼토리를 선보였다. 탱고 푸에고 트리오는 반도네오니스트 김종완, 기타리스트 지익환, 피아니스트 박창혁으로 구성된 앙상블로, 클래식과 영화음악 등 친숙한 레퍼토리를 탱고의 감성과 현대적인 해석으로 새롭게 선보였다. 이들은 대중에게 친숙하면서도 깊이 있는 탱고와 영화 음악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선보여 참석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학교법인 성심학원 노찬용 이사장은 “학교법인 성심학원 설립 52주년, 영산대 개교 42주년을 맞이해 올해 우리 대학에 좋은 소식이 가득한데 지난 시간 대학 발전에 기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원융무애와 홍익인간의 건학이념을 바탕으로 글로벌 비전을 실현하는 명문 사학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산대 부구욱 총장은 “최근 발표된 QS아시아대학평가, 한국경제신문평가 등에서 영산대가 세계적, 국내적으로 일관된게 부산 최상위권으로 평가되며 국내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대학이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캠퍼스 체제 강화를 통해 ‘지혜의 교육체제’ 구축에 더욱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6. 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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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서울시교육청, AI 기반 교육 협력 협약

서울시립대학교(총장 원용걸)는 11월 25일(화) 대학본부 7층 총장실에서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과 AI 기반 교육 분야의 공동 발전과 신뢰에 기반한 상호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데이터 및 AI 기술을 활용한 교육 발전과 연구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상호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초·중·고 학생 및 소외계층을 위한 AI 보편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AI 교육 전문가 양성을 위한 공동 연구 및 프로젝트 수행 ▲AI 교육 발전 및 확산을 위한 지식 및 자원 공유 등이다. 특히 양 기관은 서울시립대학교가 추진 중인 SW중심대학사업과 연계하여, AI 인재 육성과 지역 연계 교육이 결합된 차별화된 가치 확산 모델을 공동 기획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관학 공동 연구개발(R&D) 및 상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서울특별시교육청 AI교육센터와의 연계 협력 사항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원용걸 서울시립대 총장은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교육·연구 자원을 활용해 교육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AI 보편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초·중·고 학생 및 소외계층이 AI 기술 학습을 경험하며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11.26. 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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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박천휴 작가 명예졸업장 수여식·특강

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25일(화) 오후 2시, 본관 3층 남산홀에서 ‘박천휴 작가 명예졸업장 수여식 및 특강’을 개최했다. 박천휴 작가는 ‘어쩌면 해피엔딩’으로 미국 공연계 최고 권위상인 ‘토니상 6관왕’을 달성한 작가로, 이날 동국대학교 국어국문문예창작학부 명예학사 졸업장을 받았다. 박천휴 작가는 2005년 동국대학교 문예창작학과에 입학 후 1년간 학업을 이어가다 뉴욕대학교로 건너가 시각예술을 전공했다. 이후 뮤지컬 작가와 연출가로 활동해온 박천휴 작가는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으로 올해 ‘제78회 토니상’을 수상했으며, 최근 문화체육관광부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날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박천휴 작가에게 명예졸업장을 전달했으며, 2부에서는 박천휴 작가 특강 ‘꿈꾸는 이방인: 동국대에서 브로드웨이까지’가 진행됐다. 박천휴 작가는 이날 강연에서 ‘브로드웨이를 꿈꾸게 된 계기’를 학생들과 공유했다. 또한, 대학에 입학할 당시 가졌던 꿈, 미국 유학을 떠나기로 결심한 계기,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창작의 원천, 뮤지컬 프로덕션 연출진을 꿈꾸는 후배들을 향한 조언 등 학생들이 궁금해하던 다양한 질문에 대해 답변했다. 박천휴 작가는 이번 강연에 대해 “가장 풋풋한 예술적 호기심이 가득했던 시절을 함께한 동국대학교에 다시 와 감회가 새롭다”며, “꿈을 향해 나아가는 모든 학생들의 여정을 응원한다”고 전했다. 윤재웅 총장은 “동국대학교가 활발한 활동으로 창작뮤지컬계를 이끌고 있는 박천휴 작가와 함께할 수 있게 되어 뜻깊다”며, “우리 대학의 국어국문문예창작학부, 연극학부 등 뮤지컬계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5.11.26. 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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