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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심화되는 학생 문해력 위기

 텍사스주가 아동·청소년 문해력 저하라는 구조적 위기에 직면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작문 전문업체 ‘커스텀라이팅스(CustomWritings)’가 최근 발표한 ‘주별 문해력 순위U.S. States Ranked from Most to Least Literate)’ 조사에 따르면, 텍사스는 50개주 가운데 44위에 그쳐, 전국에서 7번째로 문해력이 낮은 주로 분류됐다. 텍사스의 읽기 성취도는 미전국 평균보다 1.7% 낮은 수준으로, 읽기 부문에서는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반면 초등학교 4학년 수학 성취도에서는 평균 이상 성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나, 과목간 학습 격차가 뚜렷하다는 점이 확인됐다. 이번 연구는 전미 학업성취도 평가(National Assessment of Educational Progress/NAEP) 자료를 활용해, 미전역의 8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읽기와 수학 능력을 분석했다. 그 결과, 텍사스의 8학년생 읽기 평균 점수는 252.27점으로 전국 44위를 기록했다. 4학년 대비 향상률은 19.0%에 그쳐, 상당수 학생들이 전통적인 독서 활동 대신 디지털 기기에 의존하는 이른바 ‘아이패드 키드(iPad kid)’형 학습 패턴에 노출될 위험이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이는 책을 통한 심층 독해보다 영상·앱 중심의 학습이 읽기 능력 발달을 대체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8학년생들의 읽기 점수가 가장 높은 주는 매사추세츠(268.01점)였으며 2위는 뉴저지(265.96점), 3위는 콜로라도(264.54점), 4위는 뉴햄프셔(263.91점), 5위는 코네티컷(263.10점)이었다. 6~10위는 인디애나(261.66점), 일리노이(261.62점), 유타(261.19점), 아이다호(260.73점), 아이오와(260.70점)의 순이었다. 반면, 8학년생 읽기 점수가 제일 낮은 주는 뉴멕시코(245.06점-전국 50위)였고 알래스카(246.45점-49위), 웨스트 버지니아(247.36점-48위), 오클라호마(248.79점-47위), 델라웨어(249.45점)의 순으로 최하위권에 속했다. 이밖에 조지아는 17위(259.33점), 워싱턴 18위(259.27점), 펜실베니아 19위(259.15점), 뉴욕 27위(256.87점), 버지니아 29위(256.26점), 캘리포니아 38위(254.37점),  플로리다는 43위(252.86점)였다. 이번 조사 결과는 텍사스 교육 정책이 수학 중심 성과 관리에 치우친 반면, 읽기 등 문해력 교육은 상대적으로 취약하다는 구조적 문제를 드러낸 것으로 평가된다. 전문가들은 조기 독서 교육 강화와 함께 디지털 기기 사용에 대한 균형 있는 교육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손혜성 기자〉미국 텍사스 결과 텍사스 상당수 학생들 구조적 위기

2025.12.30. 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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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 일본 메가벤처 조기 합격자 배출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 글로벌시스템융합과가 일본 AI·IT 분야에서 급부상 중인 ‘메가벤처(Mega Venture)’ 기업 취업 성과를 거두며 일본 취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글로벌시스템융합과는 AI·소프트웨어 전문 인재를 양성해 일본 취업까지 연계하는 것을 목표로 2024년 신설된 3년제 학과다. 개설 2년 만에 일본 도쿄 소재 메가벤처 기업 조기 합격자 2명을 배출하며 교육 성과를 입증했다. 이번에 조기 합격한 학생들은 2027년 2월 졸업 예정인 2학년 재학생들로, 졸업 1년을 앞두고 일본 기업의 스카우트를 받았다. 김규민 학생(23)은 일본 도쿄 소재 SaaS(Software as a Service) 전문 기업 ㈜freee에 합격해 소프트웨어 개발 직무로 근무할 예정이다. SaaS는 소프트웨어를 설치하지 않고, 인터넷을 통해 바로 사용하는 서비스 형태를 말한다. 김민정 학생(26)은 일본 AI 기업 Ex-Wizard와 ㈜freee에 동시 합격하며 AI 소프트웨어 개발자로의 커리어를 확정 지었다. 메가벤처는 벤처기업으로 출발해 대기업에 준하는 규모와 영향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과 중심 문화와 최신 기술 환경을 바탕으로 일본 IT·AI 취업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김민정 학생은 과거 프로 농구 선수로 활동하다 부상으로 은퇴한 뒤, 일본 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시스템융합과에 진학했다. 전공 경험이 전무한 상태에서 출발했지만, 여름방학 동안 일본 현지 기업에서 1개월간 인턴십을 수행하며 실무 역량을 빠르게 끌어올렸고, 이를 토대로 최종 합격의 결실을 맺었다. 김규민 학생 역시 일본 AI 기업 취업을 목표로 프로젝트 수업과 캡스톤디자인을 통해 실무 경험을 쌓았다. 2학년 1학기 일본 메가벤처 여름 인턴십에 도전해 복수 기업에 합격했으며, 인턴십 성과를 인정받아 ㈜freee의 정식 내정을 수락했다. 이들의 공통점은 분명하다. 일본 IT 취업의 핵심으로 자리 잡은 ‘메가벤처 인턴십’을 정확히 공략했다는 점이다. 최근 일본 메가벤처 기업들은 공개채용 대신 여름 인턴십을 사실상 채용 관문으로 운영하고 있다. 인턴십을 통해 기술력과 협업 능력을 검증한 뒤 곧바로 채용 여부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영진전문대학교 글로벌시스템융합과는 이러한 흐름을 교육과정에 그대로 반영했다. 전공 교육과 일본어 교육, 인턴십 및 취업 면접 대비 프로그램을 학과 차원에서 통합 설계해 학생들이 2학년 1학기부터 일본 취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매 학기 전공과목 수를 3~4과목으로 제한하는 대신 수업 시수를 대폭 늘린 ‘선택과 집중’형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1·2·3학년 전 학년에 걸쳐 캡스톤디자인을 실시해, 학생들은 매년 실질적인 프로젝트 결과물을 포트폴리오로 완성한다. 이번 합격자들 역시 이러한 프로젝트 결과물을 일본 기업 채용 과정에서 적극 활용했다. 정영철 글로벌시스템융합과 학과장은 “일본 메가벤처 취업의 핵심은 인턴십”이라며 “기술 역량과 채용 흐름을 동시에 읽을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취업은 준비된 학생에게 열리는 기회”라고 덧붙였다. 한편 영진전문대는 전국 모든 대학(2·4년제 포함) 가운데 해외취업 전국 1위를 기록했으며, 최근 9년간 866명의 글로벌 취업자를 배출했다. 소프트뱅크, 라쿠텐, 야후재팬 등 세계적 기업 취업 비중이 높아 글로벌 교육 경쟁력도 확실히 보여주고 있다.

2025.12.30. 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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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한의대, ‘소상공인 디지털 특성화대학 성과공유회’ 최우수상 배출

글로컬대학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한 ‘2025 소상공인 디지털 특성화대학 성과공유회’에서 최우수상 수상자를 배출하며 2년 연속 우수 소상공인을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2024년 대상에 이어 2025년 최우수상까지 모두 대구한의대학교 디지털 특성화대학 수료생이 수상했으며, 올해 성과공유회 답례품으로도 지난해 대상 수상 브랜드 ‘오야오얏’ 제품이 선정되는 등 대학 교육과 소상공인, 지역경제가 연계된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2025년 최우수상을 수상한 손경희 대표는 경산대추를 활용한 지역 특산물 기반 브랜드 ‘해올(허밍테이블)’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으로, 2024~2025년 디지털 특성화대학 과정을 수료했다. 손 대표는 디지털 전환을 기반으로 자사몰 매출 1,000% 이상 성장, AI 기반 숏폼 콘텐츠 확산, 국내외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 확대 등 실질적인 경영 성과를 창출했다. 특히 대표 제품 ‘손경희의 대추고’는 호텔 및 프랜차이즈 납품과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해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았으며, 대구한의대학교 교육과정에서는 AI 라이브커머스 운영, 자사몰 구축, SNS 숏폼 제작, 해외 플랫폼 입점 등 현장 중심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했다. 손경희 대표는 “대구한의대학교의 실전형 교육이 디지털 전환을 실제 매출과 성장으로 연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구한의대학교는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역 산업과 상생하는 교육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5.12.30. 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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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 ‘AICOSS 캠퍼스 한달살기 서울편’ 본격 시행

대구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 인공지능혁신융합대학사업단이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 5년차를 맞아 ‘2025 AICOSS 캠퍼스 한달살기: 서울편’ 프로그램을 본격 시행하며, 실무형 인공지능(AI) 인재 양성에 속도를 낸다. ‘2025 AICOSS 캠퍼스 한달살기: 서울편’ 프로그램은 29일 오후 성균관대학교에서 개강식을 열고 본격적인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영진전문대 컴퓨터정보계열 재학생 29명(1학년 13명, 2학년 16명)이 참여해, 다음 달 23일까지 4주간 성균관대학교와 서울과학기술대학교(이하 서울과기대)에서 교육을 받는다. 영진전문대는 이번 프로그램에 앞서 2024년 전남대학교와 ‘달빛강의실’을 운영하며 영호남 대학 간 학술교류의 물꼬를 튼 데 이어, 이번에는 수도권 주요 대학과의 협력을 확대해 ‘전국 단위 공유·협력 교육 모델’을 한층 고도화한다. 특히 올해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AICOSS)’이 5년차에 접어드는 의미 있는 시기로, 그간 다져온 대학 간 자원 공유 체계를 바탕으로 비수도권 학생들에게 수도권 명문대의 교육 인프라를 전면 개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는 지역 간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국가 핵심 AI 인재를 양성한다는 사업 본래의 취지를 실현하는 상징적인 프로그램으로 평가된다. 29일 입교식에는 전남대 김수형 단장, 성균관대 김재현 단장, 서울과기대 박종열 단장, 영진전문대 김종규 단장 등 각 대학 인공지능혁신융합대학사업단장이 참석해 대학 간 협력 체계를 재확인하고 참여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에 앞서 참가 학생들은 22일부터 1주일간 온·오프라인 및 부트캠프 형태로 성균관대가 개설한 온라인 수업에 참여했다. 참여 학생들은 성균관대의 ‘인공지능융합 캡스톤 프로젝트’, 서울과기대의 ‘인공지능 챌린지’ 등 고도화된 AI 실무 교과목을 이수하며, 계절학기 4학점도 인정받는다. 이는 영진전문대가 축적해 온 주문식교육 노하우와 AICOSS 사업의 첨단 커리큘럼이 결합된 영진만의 특화된 인재 양성 모델이다. 이와 함께 시스코 코리아(Cisco Korea), 유비온(UBION) 등 국내 대표 AI 인프라 기업 및 에듀테크 기업을 방문해 현직자 멘토링과 산업 트렌드 특강을 듣고,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을 통해 현장 밀착형 실무 역량을 집중적으로 키우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류창민(2년) 학생은 “학교에서 쌓은 AI 기초 역량을 바탕으로 서울의 명문대 학생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어 기대가 크다”며 “한 달간 서울에 머물며 최신 AI 기술과 산업 현장을 직접 체험해 미래 인공지능 전문가로 한 단계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종규 영진전문대 인공지능혁신융합대학사업단장은 “사업 5년차를 맞아 대학 간 경계를 허문 공유 교육의 성과가 본격적으로 가시화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국 최고의 교육 환경을 학생들에게 제공해 지역에 구애받지 않는 ‘글로벌 수준의 AI 인재 양성’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12.29.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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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대, 장애인 거주시설 ‘노아의 집’ 찾아 봉사활동

대진대학교(총장 장석환)는 12월 24일 저녁, 포천시 신북면에 위치한 장애인 거주시설 ‘노아의 집’을 방문해 연말 맞이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는 대진대학교 학생 및 직원, 포천 사랑의 열매 봉사단이 함께 참여해 다과와 선물을 전달하고, 장애인들과 대화를 나누며 따뜻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대진대학교 학생 4명과 직원 2명이 참여해 오후 7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시설 거주인들과 함께했다. 봉사에 나선 학생들은 산타클로스 복장을 하고 입소자 한 명 한 명에게 준비해 온 선물을 직접 전달하며 눈을 맞추고 인사를 건넸다. 단순히 물품을 전달하는 형식적인 행사를 넘어서, 장애인들과 마주 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말벗 봉사’에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참가자들은 지난 1년간 즐거웠던 일상과 기억에 남는 순간 등을 주제로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며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였다.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이어진 대화는 장애인들의 심리적 안정과 정서적 지지에 도움을 준 것으로 평가된다. 포천 사랑의 열매 봉사단은 행사 진행 지원과 현장 분위기 조성에 힘을 보태며 지역 연계 봉사 모델의 역할을 했다. 대진대학교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장애인분들과 함께 웃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 자체가 우리에게도 큰 선물이 됐다”며 “단순한 후원을 넘어 인격적인 만남과 소통을 통해 서로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었던 소중한 자리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노아의 집 관계자는 “연말이 되면 적막함을 느끼기 쉬운 거주인들에게 이번 방문이 큰 위로와 활력이 됐다”며 “바쁜 일정 속에서도 시간을 내준 대진대학교 학생·직원들과 포천 사랑의 열매 봉사단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대진대학교는 이번 봉사활동이 지역 내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참여 학생들에게는 소통의 가치와 봉사자로서의 태도를 배우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대학은 앞으로도 포천시 및 지역 기관들과 협력해 장애인·다문화·취약계층 등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2025.12.29.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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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대, 다문화 한부모 가정에 ‘꿈의 공부방’ 선물

대진대학교(총장 장석환)는 디바(DIVA), 포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와 함께 2025년 12월 24일(수) 성탄절 전날, 포천시 내 다문화 한부모 가정을 방문해 ‘꿈의 공부방’ 조성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경제·주거·양육 등 다중의 어려움에 놓인 가정의 자녀들에게 안정적인 학습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원 대상 가정은 외국인 국적의 부모가 홀로 두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다문화 한부모 가정으로, 최근 가구주의 어깨 부상으로 근로가 중단되며 생계와 교육 환경이 동시에 위기에 처한 사례다. 해당 사연은 포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에 접수됐고, 센터의 연계를 통해 대진대학교 학생·직원들과 디바(DIVA)가 힘을 모아 지원에 나섰다. 봉사단은 크리스마스 이브 당일 직접 가정을 찾아 노후화된 벽지를 전면 교체하며 주거 환경을 먼저 개선했다. 이어 아이들의 교육 환경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공부방 조성’에 역량을 집중했다. 대진대학교는 이층침대와 책상, 의자, 컴퓨터, 책장 등 학습에 필요한 가구와 기기를 일체 마련해 전달했으며, 봉사자들이 현장에서 직접 조립과 설치를 진행해 완성도 높은 학습 공간을 구축했다. 봉사에 참여한 대진대학교 관계자는 “포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지역사회의 실질적인 어려움을 정확히 파악하고, 대학이 가진 인적·물적 자원을 적재적소에 투입할 수 있어 더욱 효율적인 봉사가 가능했다”며 “성탄절을 앞두고 아이들에게 단순한 선물을 넘어, 미래를 꿈꿀 수 있는 공간을 선물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고 소감을 전했다. 포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다문화 한부모 가정을 위해 기꺼이 나서 준 대진대학교와 디바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해 소외된 이웃을 발굴·지원하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대진대학교는 이번 사례를 계기로 포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 지역 민간단체와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 주거·교육·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실질적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꿈의 공부방’ 조성 사업은 지자체 봉사센터의 꼼꼼한 사례 발굴과 대학의 실행력이 결합해 다문화 가정의 우울감과 경제적 부담을 동시에 완화한 모범적 지역 협력 모델로 평가되고 있다.

2025.12.29.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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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ICA·엔젤스헤이븐, 베트남 장애아동 교육 지원 8년째 이어가

KOICA의 지원 아래 2017년 시작된 엔젤스헤이븐의 베트남 특수교육 지원사업이 2025년 ‘베트남 장애아동을 위한 통합교육 질 제고 사업 2단계’로 이어지며 8년째 중단 없이 진행되고 있다. 단기 성과 중심의 사업이 아닌, 현장에 뿌리내린 장기 협력 모델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해당 사업은 초기 특수학교 교육환경 개선을 시작으로 교사 역량 강화 연수 체계 구축, 현지 여건에 맞춘 교육자재 보급까지 단계적으로 확장돼 왔다. 반복적인 교사 연수와 학교 단위 적용을 통해 통합교육이 현장에 정착하는 기반이 마련됐으며, 이는 장애 아동의 학습 참여 확대와 가정의 교육 신뢰도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엔젤스헤이븐 조준호 대표이사는 “특수교육은 단기간에 성과를 내기 어려운 분야”라며 “한국이 축적해 온 경험을 토대로 현지 환경에 맞는 지속적이고 세밀한 지원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가정의 경제적 어려움과 사회적 배제 문제를 함께 고려하는 통합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현장 중심의 장기 협력은 국제사회의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2025년 발표된 암만·베를린 선언은 ‘15% for the 15%’ 원칙을 통해 국제개발사업 전반에서 장애 포용성을 강화하고, 장애인을 직접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 비중 확대를 명확히 요구하고 있다. 더불어 2026년은 유엔 장애인권리협약(CRPD) 채택 20주년으로, 각국이 장애 권리 중심의 ODA 전략을 재점검해야 하는 시점이다. 엔젤스헤이븐과 KOICA의 협력 사례는 이러한 국제 원칙을 현장에서 구현한 구체적 모델로 꼽힌다. KOICA의 재정·기술 지원은 교사 연수 프로그램의 지속 운영과 현지 네트워크 형성, 제도적 정착을 가능하게 했고, 이는 학교 운영 안정성과 지역사회의 특수교육 수용성 확대로 이어졌다. 권기정 엔젤스헤이븐 국제개발협력센터장은 “장애 포용 ODA는 단기성과 중심 접근으로는 한계가 분명하다”며 “암만·베를린 선언과 CRPD 20주년을 계기로 장애 분야 ODA에 대한 명확한 목표 설정과 장기 파트너십 기반의 예산 구조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엔젤스헤이븐의 8년 경험은 한국 ODA가 나아갈 방향을 보여준다. 선언과 협약의 원칙이 현장에서 실질적 변화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한 장기적이고 통합적인 지원 모델이 확대돼야 할 시점이다.

2025.12.29.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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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화예대 실용댄스전공, 정기·졸업공연

정화예술대학교(총장 한기정)는 지난 12월 20일 대학로캠퍼스 공연장에서 실용댄스전공 1학년 정기공연 ‘Forever&ever’와 2학년 졸업공연 ‘별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연장에는 700여 명의 관객이 참석해 실용댄스전공 공연 중 역대 최다 관객 수를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정기공연 88명, 졸업공연 109명 등 총 197명의 학생이 참여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과 열정을 무대 위에 선보였다. 1학년 정기공연 ‘Forever&ever’는 수업을 통해 다져온 기본기, 표현력, 무대 영상 활용 능력을 하나의 공연 콘텐츠로 구성해 학습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어 진행된 졸업공연 ‘별하’는 2학년 학생들이 재학 기간 동안 쌓은 실력을 바탕으로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를 펼치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전공 교육과정에서 중점적으로 다뤄온 안무 구성과 공연 기획·운영 과정이 실제 무대에 적용되며 주목을 받았다. 학생들은 공연의 전 과정을 주도적으로 수행하며 실무 중심 교육의 성과를 체감했다. 이는 현장 기반의 커리큘럼이 효과적으로 적용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평가된다. 연출 측면에서도 완성도가 높아졌다. 조명과 음악의 구성은 이전보다 더욱 화려해졌고, 수업 시간에 제작한 무대 영상을 장면별로 활용해 공연의 몰입도와 분위기 전환을 효과적으로 이끌어냈다. 음악, 조명, 영상이 유기적으로 결합되며 무대의 입체감을 더했고, 학생들의 향상된 무대 연출 역량을 보여주었다. 이번 공연은 전공 간 협업과 외부 협찬이 더해지며 더욱 풍성하게 꾸며졌다. 융합예술학부 영상제작전공이 졸업생 프로필 촬영을, 시각디자인전공이 리플렛과 포스터 디자인을 맡아 유기적인 협업의 모범 사례를 보여줬다. 또한 디저트베이커리전공에서는 마들렌과 휘낭시에 각 200개를 제작해 관객들에게 따뜻한 환영의 메시지를 전했으며, 플로랑의 디퓨저 협찬으로 공연장은 한층 감각적인 분위기로 연출됐다. 한편, 정화예술대학교 실용댄스전공과 댄스스포츠코레오전공은 안무가와 선수를 꿈꾸는 청소년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는 학과로, 정규 수업 외에도 다양한 공연과 현장 중심 실습을 통해 학생들이 실질적인 무대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올해 신설된 댄스스포츠코레오전공은 오는 12월 29일부터 2026학년도 정시 신입생을 모집한다.

2025.12.29.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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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줄 기미 보이지 않는 학생 자살…교육부 "학생 마음건강 끊김 없이 지원"

학교에서 마음이 힘들어졌을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통로를 확대하겠다고 교육부가 밝혔다. 좀처럼 줄지 않는 청소년 자살 문제 등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상담 교사가 없어 외부 기관을 알아보거나, 전학하면 상담·관리가 끊기던 상황을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교육부는 30일 학생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대응 방안을 발표하면서 2030년까지 모든 학교에 전문상담인력을 두겠다고 밝혔다. 학교 규모나 지역에 따라 전문 상담 인력이 없는 곳도 적지 않았지만, 앞으로는 어느 학교에 다니든 학교 안에서 기본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대책은 학생 자살이 해마다 이어지고 있는 현실과 맞물려 나왔다. 학생 자살은 2021년 197건, 2024년 221건 일어났고, 올해 1~10월에도 총 193건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초등학생 자살도 5건 포함됐다. 위험 신호가 뚜렷한 학생이 확인되면 대응 방식도 달라진다. 자해나 자살 위험이 있는 학생이 발생하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상담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팀이 해당 학교를 직접 찾아가 상담과 위기 대응을 맡는다. 학교가 외부 기관에 의뢰만 한 채 기다리는 방식에서 벗어나, 전문가가 학교로 들어와 학생을 직접 돕는 구조다. 치료를 받고 학교로 돌아온 학생에게는 학교생활 적응을 돕는 지원도 이어진다. 학부모 지원 제도도 확대된다. 지금까지는 병·의원 진료비만 지원했으나, 앞으로는 외부 전문기관 상담비까지 포함하게 된다. 학교 상담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아 병원이나 전문 상담기관을 이용해야 할 때 보호자의 비용 부담을 덜겠다는 취지다. 학생 위기 신호를 더 빨리 발견하기 위해 정기 선별검사를 보다 촘촘히 운영하고, 필요할 때 수시로 활용할 수 있는 검사 도구를 확대하는 방안도 내놓았다. 학생이 학교를 거치지 않고 스스로 마음 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검사 도입도 검토 중이다. 상담 방식도 다양해진다. 학교를 직접 찾지 않아도 문자나 전화, SNS를 통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 24시간 운영되는 상담 서비스는 학부모도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할 예정이다. 자녀 상태가 걱정될 때 보호자가 먼저 상담을 요청할 수 있는 창구가 생기는 셈이다. 그동안 현장에서 불편하다는 지적이 많았던 ‘상담 단절’ 문제도 손본다. 학생이 전학을 가거나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진학하면 이전 상담 내용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학교가 다시 상황을 파악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최소한의 핵심 정보가 이어지도록 관리 방식을 바꾼다. 상담 정보는 학생 동의를 전제로 공유된다. 교육부는 학생 정신건강 악화 요인을 체계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전국 단위 실태조사도 도입할 계획이다. 학생들의 불안·우울 수준과 자해 위험 신호, 학교 안팎의 상담·치료 이용 실태, 지역별 대응 여건 등을 함께 살핀다. 또 학생 자살 사례에 대해서는 교사가 작성하던 기존 사안 보고서 대신, 전문가가 참여하는 심리부검을 시행해 전문가가 유족 진술과 관련 기록을 종합해 사망 원인과 배경을 분석하고 이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후연([email protected])

2025.12.2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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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대학원 졸업생 10명 중 6.9명 취업…월 평균 소득은 342만원

대학과 대학원 등 고등교육기관 졸업자의 취업률이 1년 만에 다시 70% 아래로 떨어졌다. 고등교육기관 졸업자들의 월평균소득은 약 342만원으로 조사됐다. 교육부는 30일 이런 내용을 담은 국가데이터처·한국교육개발원(KEDI)의 ‘2024학년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 통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2024년 2월과 2023년 8월 전국 고등교육기관을 졸업한 63만4904명을 대상으로 했다. 조사 결과, 작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는 63만4904명으로 전년(64만6062명)보다 1만1158명 줄었다. 이들 가운데 취업자는 37만7120명, 취업률은 69.5%를 기록했다. 국세청 자료를 토대로 조사가 진행된 2010년 이후 역대 최고치였던 2023년(70.3%·38만9668명) 대비 0.8%포인트 하락한 수준이다. 고등교육기관 졸업자의 월평균소득은 342만6000원이었다. 이 중 전문대학 졸업자는 월평균 269만3000원, 일반대학 졸업자는 314만6000원, 대학원 석사 졸업자는 496만2000원, 박사 졸업자는 653만2000원을 버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 유형에 따라 분류하면 건강보험 직장가입자가 87%로 가장 많았고, 1인 창업·사업자 4.2%, 개인창작활동종사자 0.7% 등으로 나타났다. 학교 유형별로는 대학원 졸업자의 취업률이 82.1%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전문대 72.1%, 일반대학 62.8%, 교육대학(교대) 60.5% 순이었다. 이 가운데 교대 졸업생들의 취업률만 전년보다 1.0%포인트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학교 설립 유형별로는 국·공립 학교 취업률이 68.9%로 사립 학교(69.6%)보다 소폭 낮았다. 계열별로는 의약(79.4%), 교육(71.1%), 공학(70.4%)계열 취업률이 전체 취업률 평균을 웃돌았다. 반면 사회(69%), 예체능(66.7%), 자연(65.4%), 인문(61.1%)계열은 평균보다 낮은 취업률을 기록했다. 17개 시·도 가운데서는 서울(72.2%)·인천(70.4%)·울산(70.7%)·경기(69.5%)·전남(71.1%) 등 5개 지역의 취업률이 전국 취업률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성별 격차도 여전했다.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중 남성 취업률은 71.2%, 여성 취업률은 67.9%로 3.3%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취업이 아닌 진학을 선택한 인원은 4만3922명(6.9%)으로 전년(6.6%·4만2686명)보다 0.3%포인트 늘었다. 교육부 관계자는 “전년에 비해 악화된 경기 상황이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률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이보람([email protected])

2025.12.2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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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년 뒤 교육감 선거, 출마 물망 90여명…'고3 100만원’, '무상버스' 공약 등장

내년 6월 치러질 전국동시지방선거의 교육감 선거 출마 예상자가 90명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계에선 이번 선거도 대규모 예산이 소요되는 이른바 '보편적 교육 복지 공약'이 선거의 이슈가 될까 우려하고 있다. 29일 중앙일보의 집계 결과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거나, 지역 정치권과 교육계에서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는 인사를 집계한 결과 총 92명에 달했다. 앞서 2018년과 2022년 지방선거 때엔 선거 약 3개월 전 기준으로 60여 명이 교육감 예비 후보로 등록했다. 한 교원단체 관계자는 " 향후 후보 단일화나 사전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실제 출마자 수는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시·도별로는 경남이 16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전(9명), 인천(8명), 경북(7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경남의 박종훈 교육감, 대전의 설동호 교육감은 세 번째 임기 중으로, 다음 선거 출마가 제한된다. 지방교육자치법에 따르면 교육감은 연속 3기까지만 재임할 수 있다. 교육감이 공석 중인 세종(7명)·전북(5명)도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후보들이 다른 시·도보다 많은 편이다. 세종은 최교진 교육부 장관의 취임, 전북은 서거석 전 교육감의 당선무효형 확정으로 부교육감이 권한대행을 맡고 있다. 교육계는 6개월 뒤 치를 17개 시도교육감 선거에서 경기도가 최대 접전지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경기도에선 2010년 첫 직선제 선거 시행 이후 줄곧 진보 진영 후보가 승리하다가 2022년 처음 보수 성향 후보인 임태희 교육감이 당선됐다. 이미 안민석 전 국회의원, 유은혜 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기자회견을 통해 경기교육감 선거 출마 의사를 밝혔다. 박효진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경기지부장과 성기선 가톨릭대 교직과 교수(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도 출마를 선언했다. 출마 선언과 함께 공약 발표도 이어지고 있다. 이날 광주교육감 출마를 선언한 오경미 전 광주교육청 교육국장은 ‘모든 학생에게 1악기·1운동 교육’, 인공태양 핵융합 연구시설과 연계한 지역 맞춤형 교육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지난 19일 기자회견을 연 성기선 교수는 초등 1학년 학급당 학생 수 10명 상한제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자격고사 전환을 제시했다. 과거 교육감 선거와 마찬가지로 대규모 예산이 소요되는 ‘교육 복지 공약’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지난 23일 전북교육감 출마를 선언한 노병섭 전국교육자치혁신연대 상임대표는 ‘1인당 100만 원 경제교육비 지급’을 약속했다. 전북 지역 고3 학생 약 1만6000명을 대상으로 연간 160억 원 규모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노 대표 측은 “학생들이 첫 경제적 결정을 안전하게 경험하도록 돕는 예방형 금융교육”이라고 설명했다. 안민석 전 의원은 ‘맘 편한 에듀카’라는 이름의 등·하교 무상버스 운행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지난 22일 기자회견에서 그는 “무상급식을 제안한 당사자로서 등·하교용 무상버스를 도입하고,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학교 환경을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교육계에서는 6개월 앞으로 다가온 이번 교육감 선거 역시 4년 전과 마찬가지로 ‘교육 복지’와 ‘무상 교육’이 핵심 이슈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박대권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는 “학생들에게 무엇을 가르치고 교육의 질을 어떻게 높일지에 대한 논의보다는, 복지 이슈로 유권자의 관심을 끄는 선거로 흐를 것 같아 걱정된다”고 말했다. 김민상([email protected])

2025.12.2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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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상명대

▲ 산학부총장: 최은정

2025.12.29. 3:20

계명문화대, 우즈벡에 해외기술봉사단 파견

계명문화대학교(총장 박승호)는 교육부 국제협력선도대학육성·지원사업(ODA)의 일환으로 2025년 12월 8일부터 14일까지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 위치한KOICA 직업훈련원에 해외기술봉사단을 파견해 학생 주도형 기술교육 봉사와 문화·기술 교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이번 해외기술봉사단은 계명문화대학교와 협력대학인 TIIAME 대학이 공동으로 운영한 국제협력 프로그램이다. 계명문화대학교에서는 지도교수를 포함한 10명이 참여했으며 TIIAME 대학에서도 IT·메카트로닉스·로보틱스 전공 학생 4명과 지도교수 2명 등 총 6명이 함께해 교육 활동과 운영 전반에 협력했다. 이번 파견은 국제협력선도대학사업 2차년도(2025년)에 처음 추진된 해외기술봉사 프로그램으로, 계명문화대학교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5차년도(2029년)까지 지속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해외기술봉사단은 단장 교수 1명과 학생 9명으로 구성됐으며 학생들은 시각디자인과 5명, 기계과 4명으로 참여했다. 특히 기계과 학생 중 3명은 우즈베키스탄 출신 유학생으로 기술교육 통역을 지원하는 동시에 한국 유학 경험을 현지 학생들과 공유해 교육 효과를 한층 높였다. 봉사단은 양국 대학의 학생과 교원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파견 학생들은 대학에서 습득한 한국의 선진 기술을 바탕으로 KOICA 사마르칸트 직업훈련원 학생들에게 기술교육을 제공하고 동료학습(peer learning)을 통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교육봉사 활동을 전개했다. 수업 운영과 학습 지원, 현장 활동 전반을 공동으로 기획·운영함으로써 기술교육을 매개로 한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국제협력 모델을 구현했으며 현지 학생들은 글로벌 학습 환경을 직접 체감하며 국제적 시야를 확장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프로그램 마지막 날에는 봉사 기간 동안의 학습 결과를 공유하는 학습성과 공유회 및 전시 행사가 열렸다. 행사에는 사마르칸트 직업훈련원 학생과 교사를 비롯해 인근 직업훈련원 교사 및 원장단 등 총 138명이 참석해 학생들이 수행한 교육 활동과 공동 프로젝트 결과물을 함께 살펴보며 성과를 공유했다. 이어 계명문화대학교 학생과 TIIAME 대학 관계자 현지 협력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문화교류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직업훈련원 학생들의 태권도 시범과 우즈베키스탄 전통춤 공연이 펼쳐지며 상호 문화 이해와 교류의 폭을 넓혔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현지 학생들에게 수료증이 수여됐으며, 공동 프로젝트 결과물 전시를 통해 교육 성과가 공식적으로 공유됐다. 아울러 향후 TIIAME 대학과 우즈베키스탄 내 타 KOICA 직업훈련원으로 해외기술봉사단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다. 국제협력선도대학사업 사업단장 이상석 교수는 “이번 해외기술봉사단은 학생들이 주체가 되어 기술을 가르치고 배우는 과정 속에서 동료학습을 통한 교육적 성장을 경험한 의미 있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어 “사마르칸트 KOICA 직업훈련원 출신 유학생들이 다시 자국에서 교육에 참여함으로써 해외 이민 인력이 자국 발전에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를 보여줬다”며 “진정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한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박승호 총장은 “이번 해외기술봉사단 파견은 국제협력선도대학사업의 취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로, 단순 교류를 넘어 교육 성과를 현장에서 함께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학생 주도형 글로벌 봉사와 기술교육 협력을 지속 확대해 국제 직업교육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계명문화대학교는 국제협력선도대학육성·지원사업을 통해 우즈베키스탄과의 직업교육 협력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해외기술봉사단 프로그램을 2029년까지 지속 운영해 글로벌 기술인재 양성과 국제 교육협력의 모범 사례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2025.12.29. 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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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대 현대무용전공 무용단, 대한민국무용대상 대통령상

한성대학교(총장: 이창원) 현대무용전공 무용단(팀명: Project S)이 12월 11일(목) 대한무용협회가 주최한 〈2025 대한민국무용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2025 대한민국무용대상〉은 대한무용협회가 주최하는 국내 전국 단위 무용 경연·시상 제도로, 서류·영상 심사를 거치는 1차 심사와 축제 현장에서 진행되는 본선, 아르코예술극장 등에서 열리는 결선까지 3단계 심사 과정을 통해 수상 단체를 선정한다. 한성대학교 현대무용전공 무용단 〈Project S〉는 2024 대한민국무용대상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 2025 대한민국무용대상 본선에서 최고 점수를 기록하며 결선에 진출했다. 이후 결선 무대에서도 뛰어난 예술성과 완성도를 인정받아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정석순 한성대 현대무용전공 지도교수는 “학생들과 함께 준비한 창작 과정이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져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학생들이 무대 경험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교육과 창작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현대무용 교육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2025.12.29. 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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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수 토탈소프트뱅크 회장, 중앙대 총동문회에 3억 원 기탁

━ 행정고시 1차 시험 합격생을 위한 장학기금 조성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 캠퍼스에 연말을 앞두고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이 전해졌다. 최장수 토탈소프트뱅크 회장(중앙대 행정학과 60학번)이 24일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토탈소프트뱅크 본사에서 중앙대 신현국 총동문회장(지오엘리먼트 회장)에게 후배들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기금 3억원을 쾌척했다. 이번 기부는 행정고시 1차 시험에 합격한 중앙대 재학생들이 학업과 수험 준비를 보다 안정적으로 이어가도록 돕기 위한 것으로, 장학기금은 2026년부터 집행될 예정이다. 동문 선배가 자신의 경험과 성취를 다시 대학 공동체로 환원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중앙대 동문 네트워크와 나눔 문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최 회장은 “행정고시 1차에 합격한 이후의 시기가 가장 중요하면서도 현실적인 부담이 큰 시기”라며, “후배 동문들이 경제적 걱정 없이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었다”고 기부 동기를 밝혔다. 신현국 중앙대 총동문회장은 “중앙대 총동문회 역사상 한 번에 3억 원을 기탁한 사례는 손에 꼽을 정도로 매우 뜻깊다”며, “진심 어린 나눔에 깊이 감사드리며, 후배들에게 큰 힘이자 좋은 귀감이 될 것이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이번 장학기금이 중앙인으로서의 연대와 전통을 이어가는 상징적인 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1988년 설립된 토탈소프트뱅크는 해운 및 물류 산업 전문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 기업으로, 국내외 주요 항만에 IT 솔루션을 공급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해왔다. 부산 해운대구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해운·물류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대표적인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2025.12.29. 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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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대만 국립정치대, 한국학 교류 협약

숭실대학교 한국학연구소(소장 차봉준) 산하 K-학술확산연구사업단은 지난 18일, 대만 타이베이 소재 국립정치대학교(National Chengchi University) 한국어문학과와 한국학 학술 교류 및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숭실대 한국학연구소가 교육부와 한국학중앙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 중인 K-학술확산연구사업의 학술 성과를 해외로 확산하고, K-MOOC로 제작한 강좌의 국제적 활용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국립정치대학교 한국어문학과 진경지(陳慶智) 학과장을 비롯해 차봉준 숭실대 한국학연구소장과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숭실대 K-학술확산연구사업단이 제작한 K-MOOC 강의 콘텐츠 활용 ▲한국학 관련 국제학술대회 및 세미나 공동 개최 ▲기타 상호 합의한 학술 협력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진경지 교수는 “숭실대 한국학연구소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 전통예술과 문화 분야의 한국학 교육을 한 단계 심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 기관 간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차봉준 소장은 “대만 내 한국어 교육과 한국학 연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국립정치대학교와의 협력은 한국학 확산에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한국 전통예술과 문화 분야 교육 콘텐츠의 해외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한편 숭실대 한국학연구소는 2023년 한국학진흥사업단의 ‘K-학술확산연구소 지원사업’에 선정돼 ‘프리즘 한국학: 한류 문화콘텐츠에서 전통 한국예술까지’를 주제로 2028년까지 5년간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한국 전통예술 관련 K-MOOC 강좌 10편을 개발 완료했으며, 해외 대학 한국학과를 중심으로 협약을 확대하고 있다. 해당 강좌는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운영하는 K-MOOC 플랫폼과 유튜브를 통해 제공되고 있다.

2025.12.29. 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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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디지털대-주택금융공사, 산업체 위탁교육 협약

원광디지털대(총장 김윤철)가 26일 한국주택금융공사와 산업체 위탁교육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주택금융의 안정적 공급을 통해 국민 주거복지 증진과 금융시장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2004년 설립된 금융위원회 산하 공공기관으로, 국민 복지증진과 국민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주택금융공사 소속 임직원은 원광디지털대 입학 시 학사과정 수업료의 50%를 감면받을 수 있는 장학 혜택을 제공받게 된다. 최근 시공간의 제약 없이 학업을 병행할 수 있는 사이버대학에 대한 직장인들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원광디지털대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직장인, 공공기관 종사자, 개인사업자, 공무원 등의 자기계발과 평생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산업체 위탁교육 협약을 확대하고 있다. 산업체 위탁교육 협약 기관 근무자가 원광디지털대 입학을 원할 경우 산업체전형으로 지원할 수 있으며, 산업체 전형은 정원 외 전형으로 분류되어 일반전형 보다 높은 합격률과 많은 장학금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원 대상은 4대 보험 중 하나 이상에 가입된 직장인, 개인사업자, 공무원 등이며, 협약 체결 이후 산업체 전형을 통해 입학 지원이 가능하며 산업체 위탁교육 협약과 입학에 대한 모든 문의는 학생상담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원광디지털대학교 2026학년도 1학기 1차 모집은 2026년 1월 14일까지 진행된다.

2025.12.29. 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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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이공대 소프트웨어융합과, 일본 IT기업 취업 성과 ‘눈길’

영남이공대학교(총장 이재용)는 소프트웨어융합과 일본IT전공 이수 예정자 10명 가운데 9명이 일본 IT기업 취업을 확정했으며, 나머지 1명도 오는 1월 면접을 앞두고 있어 전원 취업 달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일본 취업 분야에서 꾸준한 성과를 이어오고 있는 소프트웨어융합과 일본IT전공은 지난 2014년부터 지금까지 총 162명을 일본 IT기업으로 취업시키고 최근 4년간 약 95%에 달하는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며 글로벌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일본 취업 특화 전공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취업이 확정된 학생들은 일본의 주요 IT기업인 ▲TSG(Taurus Software Group) Holdings ▲TownSystem ▲ISM System Integrator ▲Minosys ▲cRc SYSTEM 등에 입사할 예정이다. 해당 기업들은 일본 현지에서도 기술력과 안정성을 인정받고 있는 중견·강소 IT기업으로, 웹 시스템 개발과 SI(System Integration), 기업용 솔루션 개발 분야에서 활발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영남이공대학교 소프트웨어융합과 일본IT전공은 2014년부터 일본 현지 기업이 요구하는 실무형 개발 인재 양성을 목표로, 웹 시스템 구축 역량을 중심으로 한 프로젝트 기반 집중 실습 교육을 운영해 왔다. 단순 이론 교육을 넘어 실제 기업 개발 환경을 반영한 팀 프로젝트, 실무 중심 과제 수행을 통해 학생들이 졸업과 동시에 현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교육 체계를 고도화해 왔다. 특히 2016년 청해진대학 사업에 선정된 이후에는 국고와 대구시의 지원을 바탕으로 일본 취업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본격화했다. 일본어 능력 향상을 위한 일본어 능력시험(JLPT) N2 대비 특강을 비롯해 일본 현지 어학연수, 기업 탐방 및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언어 역량과 글로벌 적응 능력을 동시에 강화해 왔다. 이러한 단계별 지원은 일본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경쟁력을 제공하는 기반이 됐다. 2021년부터는 일본 IT기업과의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해 산업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과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일본 기업이 요구하는 기술 스택과 개발 프로세스를 교육과정에 적극 반영하고, 실무 중심 전공 교육과 일본어 교육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학생들의 직무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여기에 교수 1:1 전담 지도 체계를 도입해 학생 개개인의 역량 수준과 진로 계획에 맞춘 밀착형 지도를 실시하며, 취업 준비 전 과정에 걸쳐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지고 있다. 또한 일본IT전공은 일본 현지에서 근무 중인 졸업 선배들과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취업 이후 정착 단계까지 지원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재학생들은 선배들과의 멘토링을 통해 일본 기업 문화와 업무 방식, 직장 적응 노하우를 사전에 공유받고 있으며, 취업 후에는 주거 선택, 생활 문화 이해, 초기 정착 과정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받고 있다. 이러한 동문 연계 지원 체계는 일본 취업 내정 이후 중도 포기 없이 안정적인 취업 정착으로 이어지는 핵심 요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일본 취업 성과를 단기 실적으로 보지 않고, 지속 가능한 글로벌 취업 모델로 발전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전공 교육과 외국어 교육, 현장 밀착형 취업 지원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교육 체계를 통해 학생들이 해외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전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영남이공대학교 소프트웨어융합과 김준형 학과장은 “일본 취업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현지 기업이 요구하는 실무 능력과 언어, 그리고 문화에 대한 이해”라며 “소프트웨어융합과 일본IT전공은 교육과정 단계부터 취업, 정착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지원을 통해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글로벌 커리어를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영남이공대학교 소프트웨어융합과는 4차산업의 중심 기술인 AI, 빅데이터 등의 첨단기술부터 국내외 IT 전문기업이 원하는 다양한 소프트웨어 콘텐츠 개발에 특화된 교육으로 실무 맞춤형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양성하는 학과다. 소프트웨어융합과는 3년제 교육과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소프트웨어전공, 게임&IT콘텐츠전공, 일본IT전공 등 세 개의 세부전공을 운영하여 전공별 전문성을 높이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할 수 있는 전문 기술인을 양성하고 있다.

2025.12.29.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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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AI 대전환 전략 본격화

부산대학교(PNU)가 AI 시대를 맞아 국립대학의 역할과 책임을 확장하는 「PNU-AX 대전환 전략」을 선포하고, 「장영실 AI융합연구원」을 개원하는 등 AI 기반 연구·교육·산학 혁신을 실행하기 위한 본격적인 출발을 알린다. 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오는 30일 오후 4시 새로 개관한 교내 IT관에서 「PNU-AX 대전환 전략」 선포와 함께 「장영실 AI융합연구원」 개원식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급변하는 AI 시대에 대응해 국립대학의 공공성과 책무를 기반으로 한 대학 AX 표준 모델을 제시하고, AI 기반 대학 혁신뿐 아니라 지역·산업·사회와 연계한 성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광역시장과 김영식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이 참석해 축사를 할 예정이며, 김성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이 ‘국가 과학기술 × AI 전략’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한다. 부산대에서는 박상후 대외·전략부총장이 ‘AI 시대의 중심축, PNU Core AXIS’를 비전으로 ‘부산대학교 AX 대전환 중장기 전략(A.U.R.A 2.0)’을 발표하고, 이어 송길태 장영실 AI융합연구원장이 연구원 설립 경과 및 향후 운영 계획을 소개한다. 이날 개원하는 장영실 AI융합연구원은 부산대의 AI 기반 핵심 연구·실증 거점으로, AI 원천기술과 산업·사회 문제 해결을 연결하는 AI 융합연구의 플랫폼 역할을 맡게 된다. 향후 △AI 핵심 기술 연구 △산업·공공 문제 해결형 프로젝트 △산학연 공동연구 및 인재 양성 △지역 및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장영실 AI융합연구원 개원을 계기로 이날 행사에서는 삼성중공업·은성의료재단·한국재료연구원 등과 함께 조선·의료·소재 분야에서 3건의 산학연 협약이 각각 체결돼, AI를 기반으로 한 연구성과를 산업과 지역 혁신으로 확장하는 협력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먼저, 부산대는 삼성중공업과 AI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부산대 내에 ‘삼성중공업 AI연구협력센터’를 설치할 예정이다. 센터는 산업 현장의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공동 연구·실증 공간으로 운영되며, 대학의 AI 원천기술과 대기업의 산업 현장 경험을 결합한 문제 해결형 연구·개발(R&D) 모델로 구현될 전망이다. 이번 협력은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추진, 해양·조선 산업 고도화 정책, 국가 균형발전 전략 등 정부 정책 방향과 연계된 산학연 협력 사례로, 부산대가 국가거점 국립대로서 국가 정책과 지역 전략산업을 연결하는 핵심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어 지역 의료기관의 중추인 은성의료재단과도 업무협약(MoU)을 맺고, ‘좋은병원들 AX 헬스케어센터’를 부산대 내에 공동 설치해 AI 기반 의료 혁신 생태계 조성에 협력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재료연구원과 ‘한국재료연구원 PNU연구협력센터’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연구성과의 연계와 확산을 도모하고, 국가 AI R&D 정책을 현장에서 구현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렇게 설치되는 프로젝트 연구센터들은 양 기관이 공동예산을 투입해 지속적으로 AI 기반 공동연구를 수행한다. 부산대 최재원 총장은 “이번 PNU-AX 대전환 전략과 장영실 AI융합연구원 개원은 AI를 기반으로 한 대학 혁신과 더불어 대학을 중심으로 국가 정책, 지역 전략, 산업 수요를 연결하는 구조적 전환의 출발점”이라며 “부산대는 대기업-지역의료기관-정부출연연구기관을 연계한 3대 정책 협력 축을 통해 현 정부에서 추진 중인 서울대 10개 만들기 등 국가거점 국립대 육성 방향을 현장에서 구현하는 대표 사례가 되겠다. 동남권을 대표하는 연구중심 거점국립대로서 AI·산학연 일체화의 국가적 허브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28.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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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WISE캠퍼스 특수대학원, 2026 전기 신·편입생 추가 모집

동국대 WISE캠퍼스 특수대학원이 2026학년도 전기 석사과정 신(편)입생을 추가 모집한다. 원서 접수는 2026년 1월 12일부터 1월 30일까지 방문 및 우편접수를 통해 진행한다. 교육과정은 모두 야간으로 운영되며, 수학 기간은 석사과정 2년 6개월이다. 불교문화대학원 모집학과 및 전공은 ▲불교학과(불교학전공, 선학전공) ▲불교예술학과(국악전공, 불교미술전공, 선화·민화전공) ▲웰니스문화학과(웰다잉전공, 풍수문화전공) ▲불교상담학과(불교상담전공) ▲차명상콘텐츠학과(차명상콘텐츠전공)이며, 사회과학대학원 모집학과 및 전공은 ▲행정학과(정책개발전공, 지방자치전공) ▲사회복지학과(사회복지전공) ▲스포츠과학과(스포츠과학전공) ▲부동산학과(부동산전공) ▲사회심리상담학과(상담심리학전공) ▲한식문화산업학과(사찰음식전공) ▲정원치유산업학과(정원치유산업전공) 이며, 경영대학원 모집학과 및 전공은 ▲경영학과(경영학전공) ▲호텔관광외식경영학과(외식창업경영전공)이다. 특히 2026학년도 신설되는 한식문화산업학과(사찰음식전공)는 전통 사찰음식의 철학과 조리법을 현대적으로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개설된 학과로서 조리 실습과 이론, 현장 탐방, 문화 연구를 아우르는 전문가를 양성하고, 또한 정원치유산업학과(정원치유산업전공)는 정원을 활용한 치유와 명상, 심리치료, 상담, 교육 등을 통해 치유와 웰빙을 실현하는 정원치유 산업의 미래를 선도하는 전문가를 양성한다. 자세한 사항은 각 대학원별 홈페이지(불교문화대학원 / 사회과학대학원 / 경영대학원에서 확인 가능하며, 문의사항은 동국대 WISE캠퍼스 대학원교학팀로 하면 된다.

2025.12.28.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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