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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등록금 규제 18년 만에 완화…교육부 "2027년 국가장학금Ⅱ 폐지"

대학들의 등록금 동결을 유도해왔던 국가장학금Ⅱ유형(대학연계지원형)이 2027년 폐지된다. 대학 등록금 규제가 18년 만에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날 대통령 업무보고 자료를 통해 “사립대 재정 여건 악화와 교육 투자 확대 필요성을 고려해 등록금 법정 상한 외 부수적인 규제를 폐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덧붙여 교육부는 2027년 국가장학금Ⅱ유형을 폐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개인 소득 수준과 연계돼 학생에게 직접 지급하는 국가장학금Ⅰ유형은 계속 지원될 예정이다. 국가장학금Ⅱ은 등록금을 동결하거나 교내 장학금 지원 규모를 유지한 대학에 추가로 지원하는 제도다. 올해 예산 규모는 2600억원 정도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2009년) 대학의 등록금 동결을 압박했던 정부는 2012년부터 등록금을 동결·인하한 대학에 국가장학금Ⅱ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등록금을 동결하지 않으면 지원 대상이 될 수 없기 때문에, 대학 입장에선 등록금 인상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등록금 억제가 10년 이상 이어지면서 사립대 사이에서는 등록금 동결에 따른 재정 악화로 국가장학금 Ⅱ유형에 대한 불만이 제기돼왔다. 특히 올해는 상당수 사립대가 국가장학금 Ⅱ유형을 포기하고 등록금을 올리면서 정부의 등록금 동결 유도 정책이 한계에 이르렀다는 지적이 나왔다. 아울러 내년부터 8700억원이 투입되는 ‘서울대 10개 만들기’ 정책으로 지방 거점 국립대와 지역 사립대 간 격차가 더욱 벌어질 것이라는 우려도 이번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 관계자는 "등록금을 계속 동결하기에는 사립대학들의 재정 여건이 너무 좋지 않기 때문에 국가장학금 Ⅱ유형을 폐지하기로 결정했다"며 "국립대는 등록금 동결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대학의 등록금 인상 폭은 제한된다. 현행 고등교육법은 대학 등록금 인상 폭을 직전 3개년도 평균 소비자 물가 상승률의 1.2 배를 넘을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앞서 고영선 한국교육개발원(KEDI) 원장은 지난달 세미나를 통해 “한국 국·공립대 1년 평균 등록금은 5100달러(약 737만원), 사립대는 9200달러인데 이는 미국과 비교해 각각 절반, 4분의 1 수준”이라며 우리나라 등록금이 선진국 대비 낮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대학 등록금 관련 규제를 철폐해 대학 자율에 맡기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민상([email protected])

2025.12.13. 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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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서울대 '예산 쏠림'에 "잘 사는 큰아들 돈 더 대주는 꼴"

12일 교육부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서울대와 지방 국립대 예산 지원 차이에 대해 최교진 교육부 장관에게 집중적으로 물었다. 대표적인 교육 공약인 ‘서울대 10개 만들기’를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다. 최교진 장관은 이날 업무보고를 시작하면서 “인공지능(AI) 분야의 인재 양성에 힘쓰고 무상교육·보육을 4세까지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AI를 주도적이고 비판적으로 활용하는 교육을 만들고, AI 3강 도약을 위한 다층적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대 10개 만들기’와 관련해선 “거점 국립대가 5극 3특 성장 엔진과 연계한 지산학연 허브로 거듭나도록 지원하겠다”며 “국민주권정부에서는 서울대의 70% 수준까지 지역거점 국립대의 예산 지원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1시간 30분가량 진행된 교육부·국가교육위원회·법제처 합동 업무보고에서 지방 거점 국립대 지원 상황 파악에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이 대통령은 “1인당 학생 수를 기준으로 서울대와 다른 대학 간에 배분되는 예산이 얼마나 차이 나는가”라고 물었다. 이에 윤소영 교육부 지역인재정책관은 “서울대가 7200억원 정도 되고, 거점대는 2980억원”이라며 “학생 수는 서울대가 2만9000명, 지방은 평균적으로 2만1000명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지원금은 두 배 이상 차이 나지만 학생 수 차이는 20% 정도에 불과하다”며 “손가락이 다섯 개인데, 왜 엄지손가락에만 지원을 더 하는가”라고 되물었다. 교육부에서 대학별 연구 용역 수주 상황을 설명하려 하자 이 대통령은 “경쟁 때문에 받는 용역 빼고 지원금이 서울대는 7000억원, 지방은 2000억원”이라며 “이유가 뭔가. 공부 잘하니까, 힘세니까, 서울이니까”라고 반문했다. 이에 최은옥 교육부 차관은 “서울대는 법인이라 (예산을) 통으로 편성하고 거점 국립대는 인건비, 시설비 등을 따로 편성한다”며 “아무래도 서울대에 조금 더 신경을 써서 편성한 게 누적됐다”고도 부연했다. 이 대통령은 이에 “옛날 산업화 시대에는 자원이 없으니까 큰아들에게 몰아줬지만, 지금까지 그러고 있는 것은 너무 잔인하다”며 “큰아들이 좋은 대학 나와서 떵떵거리면서 잘 사는데 거기다 더 대주는 꼴”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최 차관은 “일단 9개 거점 국립대에 예산 8855억원을 편성했다”며 “(지난해보다) 4700억원 늘렸다”고 답했다. 이날 이 대통령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대해서도 “기본적으로 등급제로 하는 거죠”라며 말문을 꺼냈다. 현재 수능은 영어·한국사·제2외국어만 절대평가로 치러진다. 국어와 수학, 탐구 등 다른 과목은 원점수가 평균에서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를 보여주는 표준점수를 받는다. 전체 응시생 중 상대적인 서열을 알 수 있고, 비율에 따라 등급도 정해진다. 2026학년도 수능 직후에는 수능 절대평가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지난 10일 “수능을 대입 전형 보조 요소로 활용해야 한다”며 현행 9등급 상대평가를 5단계 절대평가로 전환할 것을 주문했다. 이날 업무보고에서는 절대평가를 넘어, 입학생을 무작위로 선발하는 추첨제가 거론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다른 나라에서는 일정한 자격을 갖춘 사람 중 입학생을 추첨으로 선발하는 제도가 있다”고 소개했다. 최 장관은 “오지선다형으로 점수를 매기고 경쟁시키는 시대는 아니라는 데까지는 상당한 합의를 이뤘다”며 “국가교육위원회와 머리를 맞대고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변했다. 업무보고가 끝난 뒤 추첨제 관련한 취재진 질의에는 “대학 입시는 매우 민감한 문제”라며 “여러 방안 중에서 하나를 언급한 것 같다”고 말했다. 공공 영역에서 순우리말이 아닌 외래어가 사용되는 문제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이 대통령은 “‘소인배’ ‘시정잡배’에 들어가는 ‘배’를 ‘대인배’에도 쓴다”며 “이런 일상적인 오류를 아무도 지적해주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언종 고전번역원장(고려대 한문학과 명예교수)은 “‘대인배’라는 용어가 나오는 것은 한자를 배우지 않아서 그렇다”며 “대통령의 성함도 있을 재(在)에 밝을 명(明)이라는 뜻을 학생들이 모른다”고 언급했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그래서 ‘죄명’이라고 읽잖아요”라고 농담을 하자 좌중에 웃음보가 터졌다. 김민상([email protected])

2025.12.12. 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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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장관 “AI 3강 위한 인재 양성…무상교육·보육 4세까지 확대”

교육부가 인공지능 AI 분야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무상교육과 보육을 4세까지 확대하겠다는 정책 방향을 밝혔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12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교육부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AI를 주도적이고 비판적으로 활용하는 교육을 만들겠다”며 “AI 3강 도약을 위한 다층적 AI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장관은 “박사급 혁신 인재를 5년 반 만에 양성할 수 있는 패스트트랙을 신설하고, 다양한 분야와 AI를 결합한 융합 인재도 육성하겠다”며 “현장에서 바로 활약할 수 있는 실무 인재는 AI 디지털 중점 전문대학과 AI 소프트웨어 마이스터고에서 키우겠다”고 밝혔다. 또 “학교 교육에서 헌법 가치를 실천할 수 있도록 민주시민교육과 역사교육을 강화하겠다”며 “토론식 교육을 확대하고 교원의 헌법교육 역량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균형 잡힌 역사교육과 독서교육 강화를 통해 학생들의 민주시민의식을 함양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교육부 내 전담 부서도 설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대통령의 대표적 교육 공약인 ‘서울대 10개 만들기’와 관련해서는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해 대학과 지역이 함께 성장해야 한다”며 “거점 국립대가 5극 3특 성장 엔진과 연계한 지산학연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유보통합 정책과 관련해서는 “교사 대 아동 비율을 개선하고 유치원과 어린이집 교사 간 처우 격차를 완화하겠다”며 “거점 연계형 돌봄기관을 확충하고 무상교육과 보육을 4세까지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초등학교 3학년에게 연 50만원의 방과 후 프로그램 이용권을 제공해 학생 선택권을 넓히고 학부모의 돌봄 공백과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배움에서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학습 결손 원인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맞춤형 학습을 제공하는 국가기초학력지원포털을 구축하고, 모든 시도에 기초학력지원센터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또 “경계선 지능과 심리·정서 문제 지원을 강화하고 특수교사 정원 확보율을 90%까지 높이며 2029년까지 특수학교 21개를 신설하겠다”고 했다. 교권 보호와 관련해서는 “중대한 교육 활동 침해에 엄정 대응하고 피해 교원을 위한 마음돌봄휴가를 확대하겠다”며 “교원이 존중받는 사회를 위해 교원의 시민으로서의 기본권 회복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재홍([email protected])

2025.12.12. 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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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WISE캠퍼스 호텔관광경영학전공, 2학기 장학금 수여식

동국대 WISE캠퍼스 호텔관광경영학전공이 지난 12월 11일 힐튼경주 오크룸에서 ‘2025학년도 2학기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하고, 전공 우수 재학생 8명에게 총 4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호텔관광경영학전공은 경주에서 개최된 2025 APEC 정상회의를 통해 확인된 국제행사 운영 경험과 지역 관광 수요 증가를 바탕으로, 글로벌 서비스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에 더욱 힘쓰고 있다. 이에 따라, 힐튼경주와 협력해 장학 지원, 현장 실습, 국제행사 대비 교육 프로그램 등을 확대하며 지역 호텔 산업과의 연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장학금 수혜 학생들은 학업 성적, 실습 참여도, 서비스 마인드, 전공에 대한 열정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발되었으며, 호텔관광경영학전공은 힐튼경주와 함께 인턴십, 호텔 실무 특강, 서비스 교육, 국제행사 운영 관련 프로그램 등 APEC 이후에도 활용 가능한 실무 중심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남철 힐튼경주 총지배인은 “APEC 2025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경주가 글로벌 무대에서 확고히 자리 잡은 지금, 지역 인재들의 성장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며, ”앞으로도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장학생들이 경주의 미래 관광산업을 이끌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최욱희 동국대 WISE캠퍼스 호텔관광외식경영학부 교수는 “12년간 꾸준히 지역대학과의 협력과 지원을 해주시는 힐튼호텔에 감사하며, APEC 기간 동안 많은 국제 방문객을 맞이했던 경주는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행사와 관광 수요가 이어질 것”이라며, “이번 장학금이 학생들 스스로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과 산업을 이끄는 전문 인재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호텔관광경영학전공은 앞으로도 지역 호텔·관광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며, 경주가 국제 관광도시로서 가진 강점을 살린 실무형 인재 양성에 힘쓸 계획이다.

2025.12.12. 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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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 김현정 교수, 물리학분야 여성 최초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 선출

서강대학교(총장 심종혁) 물리학과 김현정 교수는 우리나라 과학기술계 최고 석학기관인 한국과학기술한림원(원장 정진호, 이하 한림원)에서 물리학 분야 여성 최초의 정회원으로 선출되었다. 이번 선출은 물리학 분야에서 여성 과학자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한림원 정회원은 과학기술분야에서 20년 이상 활동하며 탁월한 성과를 내고, 해당 분야의 발전에 현저히 공헌한 과학기술인들을 3단계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출된다. 한림원은 2026년 1월 22일에 ‘신입회원패 수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김현정 교수는 방사광가속기와 X-선 자유전자레이저(XFEL)를 활용한 결맞은 X-선 회절 이미징 분야에서 세계적 연구 성과를 이뤄온 국내 대표 과학자로 평가받는다. 김 교수는 박막·나노결정·촉매 물질의 구조와 동역학을 실시간으로 규명하는 기술을 개발해 Nature Materials, Nature Physics, ACS Nano, Nano Letters 등 국제 저명 학술지에 다수의 논문을 발표해 왔다. 특히 나노구조의 상전이·결함·촉매 반응 메커니즘을 원자 수준에서 시각화한 연구는 물리 및 재료과학과 에너지·환경 분야에서 중요한 파급효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학문적 성과와 더불어 국내외 대형 연구시설 운영과 국제 학회 활동에서도 두드러진 리더십을 발휘해 왔다. 김 교수는 고든컨퍼런스 의장, 미국 SLAC 국립연구소, 독일 DESY 등 해외 연구소 자문위원, 한국방사광이용자협회 회장,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2023년 과학기술포장과 2024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여하였으며, 국내 방사광 연구 인프라 확충과 국제 협력 강화에 크게 기여했다. 김현정 교수는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출되어 매우 영광이다”라며 “지금까지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준 학교와 연구 여정에 함께해 준 동료와 제자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한국 과학기술의 발전과 차세대 연구자 양성을 위해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기여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2025.12.12.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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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예술단, 직장내 장애인 인식개선교육 수강생 6만명 눈앞

시각장애인 전문예술인 연주단 한빛예술단(단장 김양수)이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문화체험형 교육 '콘서트 일 더하기 우리'를 통해 누적 수강생 58,997명을 돌파하며 성공적으로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2025년 교육생 대상 장애인식개선 효과 및 만족도는 98.3%를 기록, 교육의 질적 성과를 압도적으로 입증했다. 한빛예술단의 '콘서트 일 더하기 우리'는 강의, 공연, 체험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교육의 전달력을 높인다. 시각장애인 연주자 전문강사(브라스앙상블 악장)의 스토리 기반 강의와 AI를 활용하는 기술의 결합은 시각적 이해를 증진하고 궁금증을 효과적으로 해소시켰다. 또한, 오케스트라, 브라스앙상블 등 전문성과 대중성을 갖춘 팀의 수준 높은 연주는 장애예술인의 전문성과 기량을 직접 체감하게 해 장애에 대한 편견 해소에 크게 기여했다. 교육생들은 연주 중 부분 암전을 통해 시각장애인 연주 환경을 간접 체험하며 공감과 이해를 높이고, 사이드 빔프로젝션으로 미디어 아트를 상영해 교육의 몰입도를 극대화하였다. 교육 대상 기관은 공공기관, 일반기업, 지자체 등 총 88개 기관에 달했다. 한빛아트는 신규 기관을 우선 섭외하고 대기업 참여를 독려하는 등 인식개선 교육 기회 확대 및 파급력 향상에 노력을 기울였다. 주요 참여 기관으로는 하나은행,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삼성전자, 에코프로 등이 있다. 이러한 교육의 성공적인 추진은 실질적인 파급효과로 이어져, 교육 후 약 52명의 장애인 고용에 도움을 주었다. 또한 한빛예술단은 우수 장애인 고용 기업으로서 그 자체로 장애인 고용 안정의 기반이 되고 있다. 나아가 올해는 법인 산하 보호작업장 소속 장애인도 교육에 참여시켜 직무 역량 강화 및 자립 지원에 보탬이 되었다. 교육 참가자는 “장애인에 대한 무한한 가능성을 보고 느낄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 이런 기회를 확대해 더 많은 이들이 함께 경험했으면 좋겠다”라는 긍정적인 소감을 남겼다. 한편, 희망과 행복을 전하는 '기적의 오케스트라' 한빛예술단은 2003년 창단된 국내 유일 시각장애인만으로 구성된 전문예술인 연주단으로, 30명이 넘는 시각장애인 연주자를 정규직으로 고용하며 시각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선도하고 있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사회적기업 대통령 표창과 ‘자살예방, 생명존중 문화조성 기여’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며 기관의 공익적 가치와 전문성을 입증했다.

2025.12.12. 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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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S 토플, 중·고등학생 학부모 대상 ‘온라인 웨비나’ 18일 개최

글로벌 교육 및 인재 솔루션 기관인 ETS는 오는 18일(목) 오후 8시, 중·고등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온라인 웨비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ETS의 토플(TOEFL®) 프로그램이 주최하며, 글로벌 대학 입학 과정에서 활용되는 영어 평가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SAT 시험을 운영하는 College Board가 초청 세션으로 참여한다. 이번 웨비나에서는 2026년 1월부터 적용되는 토플 iBT 업데이트가 학령기 학습자와 학부모의 관점에서 안내될 예정이다. 토플 iBT는 실제 대학 수업 및 학교 생활에서 사용되는 현대적 영어 환경을 반영하기 위해 문항 구성, 시험 구조, 점수 체계 등 여러 요소가 개선될 예정이다. ETS는 “해외 대학 진학뿐 아니라 국제중·국제고 진학 준비 관심이 높아지면서 학령기 학생들의 토플 정보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며 “이번 웨비나는 개선된 시험 정보를 정확히 이해하고 자녀를 위한 향후 학습 계획을 세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TS는 토플 iBT를 전 세계 160여 개국, 13,000여 교육기관에서 인정하는 국제 표준 영어 평가로 운영하고 있다. 최근 국내외에서는 18세 미만 토플 iBT 응시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가 확인되고 있으며, 조기 유학 준비 확대, 국제중·국제고 진학 관심, 글로벌 교육 환경 변화 등이 배경으로 분석된다. 토플 iBT는 대학 수준의 강의 이해, 학문적 글쓰기, 실제 캠퍼스 내 의사소통 등 고등교육에서 요구되는 영어 역량을 네 영역으로 측정한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학령기 학생들의 영어 학습 수준 점검, 국제 프로그램 참여 준비, 장기 진학 계획 수립 과정에서 참고 지표로 활용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이번 웨비나는 ▲글로벌 입시 환경에서 영어 평가가 갖는 역할 및 준비 흐름 소개 ▲2026년 토플 iBT 업데이트 안내 및 학습 방향 ▲국제 학생 지원 시 활용되는 SAT 구조 개요 ▲토플 및 SAT 관련 질의응답의 순서로 진행된다. 참가자에게는 개편 토플 대비 안내 자료와 공식 학습 지원 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토플 공식 블로그를 통해 가능하다.

2025.12.12. 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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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문화재단, 시티예술교실 재능기부 장학생에 장학금 수여

시티건설이 ‘함께 사는 세상, 더불어 사는 삶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설립한 시티문화재단은 지난 9일 한국예술종합학교 석관동 캠퍼스에서 ‘제8회 시티예술교실’ 재능기부 장학생 12명에게 장학금 4,3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장학증서 수여식에는 시티문화재단 윤지연 이사장과 한국예술종합학교 편장완 총장, 연극원 강민재 교수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장학생들을 축하하며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시티예술교실은 2018년부터 시티문화재단과 한국예술종합학교가 협업해 운영하고 있는 아동·청소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이다. 재능과 인성을 갖춘 대학생을 장학생으로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장학생이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교육을 재능기부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제8회를 맞은 올해 시티예술교실에는 지난해에 이어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기과 아동청소년극전공 학생들이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겨울방학 기간 동안 아동들의 이야기와 창의성을 이끌어내는 연극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지원기관으로 참여해 기관과 아동 모두의 만족도가 높았던 3개 지역아동센터(구립수락·공립불암골·새날)는 사업의 교육적 효과와 연속성을 고려해 모두 연장 지원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대부분의 아동들이 올해도 연극 수업에 참여하게 되었으며, 방학 기간 동안 진행된 교육의 결과물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석관동 캠퍼스에서 아이들 본인의 이야기가 담긴 연극 공연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시티문화재단 윤지연 이사장은 “매년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을 위해 진심을 다해 참여해주는 장학생들 덕분에 시티예술교실이 의미 있게 이어지고 있다”며 “여러분의 재능과 열정이 아이들에게 좋은 영감이 되기를 바라며, 이번 경험 또한 장학생 여러분에게도 성장의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티건설은 ‘함께 사는 세상, 더불어 사는 삶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시티문화재단과 프라디움장학회 두 공익법인을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다. 특히 미래 세대의 꿈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시티플라이 장학사업’, ‘시티놀이터’, ‘청소년 웹툰 공모전’ 등 다양한 문화복지 및 장학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2025.12.11.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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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전국 대학생 AI 시스템 트레이딩 챌린지’ 22일 개최

숭실대학교(총장 이윤재)는 LS증권, 예스스탁, 전자신문, 이티에듀와 공동으로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AI 시스템 트레이딩 챌린지’를 오는 22일(월)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LS증권의 ‘트렌즈 WTS’ 플랫폼에 참가자의 매매 아이디어를 입력하면, AI가 자동으로 시스템 트레이딩 로직을 생성해 수익률과 아이디어의 참신성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트렌즈 WTS’는 코딩 지식이 부족한 투자자도 AI 기술을 활용해 매매 아이디어를 구현하고, 수익률 개선을 위한 백테스트·옵티마이징(최적화)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회는 전국 대학생(휴학생 포함)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사전 교육은 12월 22일(월) 오후 3시에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열린다. 사전 교육은 유튜브 씨즌넷을 통해 동시에 송출된다. 참가자는 교육을 통해 계좌 개설부터 대회 접수 절차, 아이디어 코딩 및 수익률 최적화 방법 등을 학습할 수 있다. 총 상금은 800만 원이며, LS증권 사장상·숭실대학교 총장상·전자신문 사장상·이티에듀 사장상이 수여된다. 또한 수식을 입력한 모든 참가자에게 스타벅스 커피 쿠폰이 제공된다. 문용 숭실대학교 부총장(AI 분야 첨단산업인재양성 부트캠프사업단장)은 “숭실대는 AI 단과대학과 AI 전문대학원을 신설해 전교적 AI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AI 전문 인재 양성과 AI 활용 분야의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금융 지식과 AI 기술의 융합 가능성을 모색하고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AI 활용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숭실대학교와 LS증권, 예스스탁, 전자신문, 이티에듀는 대학생의 AI 기술 활용과 금융 지식 확대를 위해 업무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다섯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AI 기반 금융 교육과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2025.12.11.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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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대 법학과, 사이버안보 논문공모전 대상

명지대학교(총장 임연수) 법학과 홍채원 대학원생과 이가을 학부생이 한국사이버안보학회 주최, 국가정보원 후원의‘2025 사이버안보 논문공모전’에서 법·제도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사이버안보 공모전은 사이버안보 기술, 국가전략, 법·제도 등 3개 분야로 구성되며, 국내외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매년 개최되는 학술 공모전이다. 올해는 약 100편 내외의 논문이 출품됐으며, 이 가운데 13개 팀이 수상작으로 선정되어 학술대회 현장에서 발표를 진행했다. 대상 수상작인 「사이버안보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한국형 법제 설계 – 주도적 대응(Proactive Defense) 체계 구축을 중심으로 –」는 급변하는 사이버안보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법·제도적 대안을 제시한 연구로, 심사 과정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논문 발표는 11월 6일(목)부터 7일(금)까지 열린 ‘2025 한국사이버안보학회 학술대회(AI 사이버안보의 미래: 전략·기술·법의 통합적 접근)’ 중 7일(금) 일정에서 진행됐다. 학술대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이어졌으며, 공모전 발표 세션은 오전·오후로 구분해 운영됐다. 홍채원·이가을 팀은 여덟 번째 순서로 오후 세션 발표에 참여했다. 발표 이후 오후 5시부터 약 30분간 열린 시상식에서는 한국사이버안보학회 임원진과 학술대회 참석자들이 자리한 가운데 수상자팀에 대한 상장 및 상패 수여가 이뤄졌다. 한편 ‘사이버안보 논문공모전’은 국내 사이버안보 분야의 학술 연구 활성화와 인재 발굴을 목표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2025.12.11.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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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 이명박 전 대통령 초청 어번인프라포럼

서울시립대학교(총장 원용걸)는 2025년 12월 10일(수) 자연과학관 대회의실에서 이명박 제17대 대통령을 초청해 ‘서울시 버스개혁과 청계천 복원: 성과와 교훈(Seoul’s Bus Reform & Cheonggyecheon Restoration: Achievements & Lessons Learned)’을 주제로 제101차 어번인프라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개발도상국 공무원 연수생과 대학(원)생 등 약 20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서울시립대학교 국제도시과학전문대학원(원장 이신)과 서울시립대 ESG위원회가 공동 주최했다. 도시교통 개혁과 생태환경 재생 대표 사례로 평가받는 서울시 버스 개혁과 청계천 복원 사업의 추진 배경과 실행 과정을 공유하고, 도시 리더십과 정책 설계의 방향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은 서울시장 재임 기간(2002~2006년) 추진한 두 사업의 배경과 시민 의견 수렴 과정, 제도 설계 및 추진 과정의 어려움 등을 소개했다. 특히 도시교통의 공공성 회복, 도심 생태계 재생, 시민 삶의 질 향상 등 장기적 성과를 중심으로 정책적 의미를 조명하며 “과감한 결단과 실행력이 도시 변화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포럼은 박현 교수의 사회로 한-영 순차 통역으로 진행됐으며, 강연 후 개발도상국 공무원 연수생을 중심으로 참석자들과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개발도상국 도시에서의 대중교통 확대 정책의 추진 가능성 ▲시민 지지를 확보하기 위한 정책·재정적 기반 ▲환경복원 사업의 장기적 운영 방안 등 다양한 주제가 논의됐다. 이신 국제도시과학전문대학원 원장은 “이번 강연은 서울의 도시정책실행 사례를 국제 연수생들과 공유하고, 각국의 도시 리더가 정책적 통찰을 얻을 수 있는 유익한 자리였다”며 “서울시립대는 앞으로도 실질적인 도시정책 경험을 기반으로 국제 협력과 교육 연계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립대학교는 2025년 1월 국제도시과학대학원을 전문대학원 체제로 전환하고 글로벌건설학과, 첨단녹색도시개발학과, 국제개발협력학과 등 석·박사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매년 약 80명의 개발도상국 공무원을 초청해 ▲MUAP(서울시립대 도시행정 해외공무원 석사과정, 서울시 지원) ▲MUD(도시개발정책 석사과정, 외교부 산하 한국국제협력단[KOICA] 지원) ▲MGLEP(글로벌 환경정책 석사과정, 기후환경에너지부 산하 한국환경보전원[KECI] 지원) ▲MUDSIP(도시개발 및 스마트 인프라 정책 석사과정, 국토교통부 산하 해외건설협회[ICAK] 지원) 등 4개 과정에서 도시개발·인프라·환경 분야 정책 실무자의 정책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2025.12.11.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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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교사는 가르치는 사람이 아니라 함께 하는 사람”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총회장 권예순)는 지난 6일(토) 오후 8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 한국학교 초임 교사들을 위한 온라인 초임 교사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줌(Zoom) 플랫폼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되었으며, NAKS 산하 지역협의회 소속 한국학교 교사 중 경력 3년 미만의 교사들을 주요 대상으로 총 45명의 초임 교사들이 참석해 활발한 질의응답과 전문적 배움의 시간을 함께 나누었다. 이번 워크숍의 강의는 아메리칸 유니버시티(American University)의 신혜영 교수가 맡아 ‘초임 교사를 위한 학생 이해와 지도 전략’이라는 주제로 깊이 있는 강의를 진행했다. 신 교수는 언어 습득의 차이를 야기하는 다양한 개인적 요인과 교수·학습 환경 요인에 대한 설명을 바탕으로 초임 교사들이 간과할 수 있는 학습자 중심 관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의 핵심 내용으로는 ▲ ACTFL Proficiency Guidelines 기반의 학습자 언어 능력 이해 ▲ 역방향 설계(Backward Design) 기반 수업 계획 ▲ 수행 중심의 목표 설정과 평가 방안 ▲ 학습자 유형 분석 ▲ 미국 교육현장에서 강조되는 5Cs(Communication, Cultures, Connections, Comparisons, Communities)의 교수 전략 등이 소개됐다. 이러한 내용은 미국 내 한국학교 교사들에게 실질적으로 적용 가능한 전략으로, 참가 교사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신 교수는 “열심히 가르쳤는데 왜 학생들은 한국어를 잘 못 할까요?”라는 질문을 통해 교수자의 성찰을 유도하며, 단순한 지식 전달이 아닌 학습자 중심, 참여 중심의 교육 환경 조성을 촉구하였다. 이어 “언어 교사는 가르치는 사람이 아니라 함께 하는 사람이다”라는 말로 교사의 역할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다. 워크숍은 전체적으로 참석자와 강연자 간의 활발한 상호작용 속에 진행되었으며, 현장의 질문에 실시간으로 응답하는 형식이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향후 참석 교사들에게는 NAKS에서 공식 수료증을 발급할 예정이다. 이번 초임 교사 워크숍은 NAKS의 교육 지원 사업 중 하나로, 초임 교사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교육현장에 임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을 두고 있으며, 향후에도 정기적인 워크숍을 통해 초임 교사 역량 강화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NAKS 제공〉교사 언어 초임 교사들 한국학교 교사 학습자 언어

2025.12.11.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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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기대, 교육혁신포럼… AI 시대 혁신 논의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육혁신원(원장 노혜란)은 지난 12월 10일(수), 교내 도서관 1층 ST아트홀에서 「AI기술이 이끄는 대학교육의 변화: Teaching과 Learning의 진화」를 주제로 2025학년도 교육혁신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포럼은 AI 시대 고등교육의 방향성을 모색하고 미래형 수업 및 평가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포럼에는 사전 신청자 54명이 참석했으며,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뿐만 아니라 충남, 울산 등 지방에서도 참석하여 인공지능 기반 대학교육 혁신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다. ━ 김동환 총장, 염재호 총장 등 교육계 리더 참여 행사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김동환 총장의 환영사와 노혜란 교육혁신원장의 인사말로 시작됐다. 이어 태재대학교 염재호 총장이 「AI 시대 고등교육의 미래」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하며, AI기술이 대학 교육 전반에 미칠 변화와 이에 대한 대학의 선제적 대응 필요성을 강조했다. 주제 발제 세션에서는 세 명의 연사가 구체적인 교육혁신 모델과 비전을 제시했다. 태재대학교 AI교육혁신센터 이지연 센터장은 ‘AI 시대 미래형 대학 수업: 태재대학교의 혁신 교육’을 통해 AI 기술을 활용한 구체적인 교육 혁신 모델과 운영 사례를 공유했다. 다음으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인공지능응용학과 서경원 교수는 ‘증강된 교육을 위한 인간중심 인공지능’을 주제로 AI 기술 통합 시 인간 중심의 가치를 유지하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마지막으로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 컴퓨터교육전공 김자미 교수는 ‘AI 시대, 미래 시민이 갖춰야 할 AI 소양 및 역량 강화 방안’을 제시하며, 학생들이 AI를 단순한 도구가 아닌 문제 해결 역량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의 방향성을 강조했다. ━ AI 활용 가이드라인·평가 신뢰성 등 10여 건의 사전 질의 집중 논의 종합토론에서는 사전 설문을 통해 수집된 10여 건의 질의가 활발히 논의됐다. 주요 논의 주제는 ▲학생의 AI 활용 가이드라인 및 기준 설정 ▲AI를 활용한 과제 자동화나 생성형 AI 작성물 증가로 학생 평가의 공정성과 신뢰성 확보 방안 ▲AI 시대 대학교육의 방향성과 교수자의 역할 변화 ▲교육 평가 방식의 혁신 방향 등에 집중되었다. 패널들은 “AI를 단순히 제한하거나 통제하기보다 책임 있는 활용 역량을 기르는 방향으로 교육이 재설계되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포럼은 AI 기술이 대학교육에 미칠 영향을 추상적 담론이 아닌 실제 수업 설계와 평가, 학습 경험 개선이라는 구체적 과제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AI 시대 대학교육의 방향을 현장 중심으로 고민할 수 있는 자리였다”, “교수자와 학습자가 함께 변화를 준비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과기대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AI 기반 교수‧학습 혁신을 위한 지속적인 논의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교수자 지원 프로그램과 학습자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후속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이번 포럼은 서울과학기술대학교가 AI 시대 고등교육 혁신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5.12.11.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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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운대, 학생 공동체 활성화 공모전 ‘KW: Archiving’ 결과 발표

광운대학교(총장 윤도영)는 11월 27일(목) 학생 참여형 캠퍼스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학생 공동체 활성화 공모전 ‘KW: Archiving’의 성과 발표회를 개최하고 공모전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광운대학교가 주관하고 학교법인 광운학원의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문주장학재단으로부터 인재육성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원받아 추진된 프로그램이다. 공모전은 광운의 통합(consolidation), 협업(collaboration), 일치(alignment)를 구현할 수 있는 아이디어들을 발굴해 대학 발전 및 공동체 문화 조성에 기여하고,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와 문제해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 공모전 출품 부문은 총 3개 부문으로 ▲자부심이 넘치는 광운대 ▲누구나 오고 싶은 광운대 ▲언제나 즐거운 광운대에 대한 학생들의 공모를 받았다. 학생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다양한 아이디어가 접수됐으며, 예산을 거쳐 총 16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이후 최종 심사를 거쳐 대상 1팀, 우수상 3팀, 장려상 6팀, 입선 6팀이 선정됐다. 대상은 ‘ARMA : 광운대학교 응원가 제작 프로젝트’를 출품한 ‘비마응원단 X 페가수스’ 팀이 수상했다. 대상팀은 기존 응원가의 의미를 보다 현대적 감성에 맞게 확장하고,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응원 콘텐츠와 확산 방안을 제안했다. 이를 통한 학생들의 공동체 의식과 사기 진작 도모를 목표로 제시했다. 조선영 이사장은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보며, 캠퍼스 활성화를 넘어 지역사회와의 상생까지 고민한 다양한 제안들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특히 광운 100주년을 앞둔 지금, 학생들이 제안한 아이디어가 광운의 미래를 밝히는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러한 공모전을 진행할 수 있도록 후원해 주신 문주장학재단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윤도영 총장은 “이번 공모전은 학교를 가장 잘 이해하고 실제 문제를 가장 가까이에서 마주하는 학생들이 직접 창의적인 해법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학생들의 목소리가 캠퍼스 곳곳에서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조석현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장은 “총학생회 비대위원장으로서 대학의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많은 고민을 해왔는데, 그 고민을 혼자하고 있는 것이 아님을 실감하게 되어 뿌듯했다”며, “앞으로도 공모전이 잘 정착되어 대학의 발전을 위한 소통창구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광운대학교는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실제 대학 운영 및 프로그램에 반영하고 학생들과 함께 만드는 대학 문화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5.12.11. 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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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지털대 강소영 교수, 노숙인 복지·자립 지원 유공 서울시 표창

서울디지털대학교(총장직무대행 이영수)는 강소영 미디어영상학과 교수(서울디지털대)가 최근 노숙인 복지와 자립지원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시로부터 표창을 수상했다. 강소영 교수는 지난 10월 14일, 노숙인 등의 복지 향상과 자립 지원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여 시정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개인 부문 수상자로 서울특별시장으로부터 표창장을 전달받았다. 강소영 교수는 따스한 채움터에서 서울역을 중심으로 분포된 노숙자, 동대문 쪽방촌 노인들과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배식 봉사활동에 참석하는 등 평소 꾸준한 기부와 봉사활동으로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왔다. 서울디지털대 미디어영상학과는 △광고홍보 △미디어&커뮤니케이션 △영화영상 △실감형 미디어콘텐츠 △사진 등 기초과목을 기반으로 1인미디어, 영상그래픽, 영상기획사, 영상스토리텔링, 영상음악(심화과정), 실감형 콘텐츠전문가 등 전문 인재를 양성한다. 최신 트렌드에 맞는 이론과 실무중심 교육과정을 갖추고 4년제 학사학위 취득은 물론 다양한 국가/민간자격증 취득을 지원한다. 자세한 정보는 서울디지털대 미디어영상학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서울디지털대는 11월 25일(화)부터 내년 1월 15일(목)까지 2026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입학 관련 사항이나 국가장학 및 산업체위탁 장학 등 다양한 장학 혜택에 대한 사항은 서울디지털대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 입학상담 전화, 카카오톡 1:1 상담을 통해 문의가 가능하다.

2025.12.11. 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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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화예대 시각디자인전공 졸업전시회 ‘Momentum’

정화예술대학교(총장 한기정)는 지난 12월 1일부터 8일까지 대학로캠퍼스 정화스페이스에서 시각디자인전공 2025 졸업전시회 ‘Momentum’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Momentum : 축적된 힘의 분출’을 주제로 한 이번 졸업전시는 학생들이 학창 시절 동안 이어온 도전과 탐색의 과정이 하나의 에너지로 응축돼 강렬한 결과물로 발현되는 순간을 시각적으로 풀어냈다. 시각디자인전공 학생들은 수많은 고민과 도전, 시행착오를 거쳐 각자의 색을 찾아 저마다의 방향으로 힘차게 나아가는 전환점의 순간을 작품에 담아냈다. 서로 다른 궤적과 표현 방식으로 완성된 작품들은 전시 공간 안에서 유기적으로 연결되며, 개인의 성장을 넘어 하나의 창의적 흐름을 만들어 냈다. 특히 이번 전시는 디자인이란 우연의 산물이 아닌 긴 시간 축적된 고민과 경험이 만들어 낸 필연적인 결과라는 점에 주목하며, 학생들 각자의 개성과 감각, 시각디자이너로서의 가능성을 자유롭게 펼쳐 보였다. 강민지 시각디자인/웹툰애니메이션 학과장은 “이번 졸업전시는 학생들이 축적해 온 창작 에너지가 하나의 흐름으로 터져 나오는 순간을 담았다”라며 “젊은 디자이너들의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만나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전시”라고 전했다. 정화예술대학교 시각디자인전공은 디지털 콘텐츠 산업의 변화에 발맞춰 실무 중심 교육과 AI 기반 교육을 접목하여 창의적인 콘텐츠 창작 인재를 양성하고 있으며, 오는 22일부터 대학로캠퍼스 정화스페이스에서 제3회 국제교류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2025.12.11. 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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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한국의 경영대상’ AI 혁신 부문 대상

부산대학교(최재원 총장)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5 한국의 경영대상」 인공지능(AI) 혁신 부문에서 대학으로서는 유일하게 ‘대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의 경영대상’은 1988년 제정된 이래 올해 38회를 맞았다. 국내 최고 권위의 경영혁신 평가로, 매년 분야별로 탁월한 경영역량과 혁신성과를 창출한 기관·기업·공공기관 등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특히, AI 산업화가 본격화되는 시점에서 올해 처음으로 ‘AI 혁신’ 부문이 신설됐으며, 수상기관 중 대학은 부산대가 유일하다. 시상식은 9일 오전 서울신라호텔에서 개최됐다. 부산대는 지난 7월 개최한 ‘PNU AX 대전환’ 통합전략 발족식을 기점으로 교육·연구·행정 전 영역에 AI를 전면 도입하는 중장기 AX 전략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 성과로 △장영실 AI융합연구원 출범 △국립대 최초 자체 LLM 기반 ‘산지니 AI’ 개발 △전 구성원 및 지역사회 대상 생성형 AI 서비스 제공 등 대학 기반 AI 생태계 구축을 본격화했다. 또한 △국내 최초 AI 통번역 스마트글라스 도입으로 교육·연구의 언어 장벽을 해소하고 △국내 최초로 대학 AI 인증제 추진하는 등 AI 기반 고등교육 혁신체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부산대는 대학 최초로 ‘AI 철학(AX Philosophy)’을 정립하고 AI를 대학 전반에 도입해 대학 AX를 선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2025 한국의 경영대상’에서는 AI 혁신 부문에서 부산대 외에 기업으로는 동원산업, GS칼텍스 등이 수상했으며, 인천국제공항공사와 IBK기업은행, LG U+, 한국전력공사 등 총 17개 기업·기관(Management 영역 8개, Practice 영역 8개, Report 영역 1개, 최고경영자상 1개)이 각 부문에서 수상했다. 이번 한국의 경영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부산대 최재원 총장은 “AI는 단순한 기술혁신을 넘어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구조적 변화의 중심에 있다”며 “부산대는 이러한 흐름을 정확히 읽고, 대학의 모든 영역을 AI 기반으로 재설계하는 ‘PNU AX 대전환’을 통해 고등교육 혁신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최재원 총장은 또 “이번 수상은 부산대가 추진해 온 AI 전환 노력이 외부로부터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이제 대학은 더 이상 변화의 관찰자가 되어서는 안 된다. 부산대는 AI 기반의 대전환을 통해 새로운 대학의 역할을 정의하고, 대한민국 고등교육 혁신을 주도하는 책임 있는 대학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2025.12.11. 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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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커뮤니케이션대학원·체인시프트, AI 검색 환경 변화 대응 전략 특강

중앙대학교 커뮤니케이션대학원은 지난 12월 3일 AI 검색 환경의 변화와 대응 전략을 주제로 체인시프트와 함께 특별 강연을 개최했다. ‘온라인과 AI 검색,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를 제목으로 열린 이번 강연은 중앙대 이민규 교수의 주관 아래 주요 언론사 임원과 현직 기자들이 참석해 AI 시대 정보 유통 구조의 변화와 뉴스 산업의 미래를 토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강연을 진행한 주민건 체인시프트 COO는 “AI는 단순한 검색 기술을 넘어 사용자가 클릭하지 않아도 즉시 답을 생성하는 ‘앤써 퍼스트(Answer-First) 시대’를 열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챗GPT, 퍼플렉시티 기반 검색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AI 개인화 강화, '제로-클릭' 검색 증가, 포털 중심 검색에서 AI 모델 중심으로의 이동 등 주요 변화를 국내외 사례로 제시했다. 아울러 AI 응답 내에서 브랜드와 언론의 인용·노출을 확인하기 어려워지는 새로운 리스크도 강조했다. 주 COO는 뉴스 생산자와 유통자의 과거 관계를 되짚으며 “AI는 포털과 SNS가 담당해온 유통 기능을 넘어 언론의 핵심 권한인 ‘프레이밍’과 ‘요약’, ‘추천’까지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강연 후 진행된 질의응답에서는 AI가 저널리즘을 어디까지 대체할 수 있는지, 언론의 현실적 대응 전략, AI 답변에서 언론·브랜드가 어떻게 평가되는지 등 현업 기자들의 질문이 40분간 이어졌다. 그는 뷰티 산업 데이터 1000만 건, 언론 페르소나 987개 기반 분석 결과를 공유하며 “AI 검색 환경은 매우 빠르게 변하고 있으며 이에 맞는 전략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체인시프트는 강연에서 ‘개인화된 뉴스는 존재할 수 있는가’, ‘공공성이 필요한 뉴스는 AI가 어떻게 다뤄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제기하며 AI가 언론의 프레임 설정 기능을 일부 대체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회사는 이를 ‘AI의 새로운 유통력(New distribution power)’으로 규정하고 AI 시대 뉴스 환경의 본질적 변화에 대한 논의를 확장했다. AI 검색 최적화 기술(AEO/GEO) 스타트업인 체인시프트는 창업 4개월 만에 글로벌 VC 앤틀러(VC Antler)의 투자를 유치하고 중소벤처기업부 Tips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현재 국내외 대기업과 함께 산업별 AI 검색 최적화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AI 질문 패턴 분석, 산업·브랜드 인용 데이터 분석 등을 제공하고 있다. 중앙대 커뮤니케이션대학원은 “AI와 검색 패러다임 변화가 미디어 산업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향후에도 관련 기술 변화에 대응하는 교육과 특강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언론인과 학생들이 스타트업과 교류하며 AI 시대 커뮤니케이션의 변화를 직접 체감한 의미 있는 시간으로 평가됐다.

2025.12.11. 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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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나라아트, 지방소멸 대응·시니어산업·글로벌 교류 협력 MOU

고려대학교 도시미래혁신센터(센터장 정창덕)와 문화·콘텐츠 기업 나라아트(회장 양승국)가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인한 지방소멸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협력에 나섰다. 양 기관은 12월 10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청산MK문화관에서 지방소멸 대응, 시니어산업 발전, 글로벌 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건강하고 아름다운 나를 발견하다’ 프로젝트를 중심 플랫폼으로 삼아 중·장기 공동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고려대 고령사회연구원 이옥근 센터장, 손영돈 전 숭실대 교수, 김용재 한국관광공사 센터장 등 나라아트 자문위원, 시니어모델 김칠두·박윤섭·장세진, ㈜재미스홈 관계자 등이 참석해 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협약은 초고령사회라는 구조적 변화 속에서 지역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고 시니어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실질적 실행 기반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양 기관은 인구·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도시·지역 발전 연구와 정책 개발, 지역 이미지 기반 경제 활성화 모델 연구, 시니어 관련 브랜드·캠페인 추진, 국제 포럼 및 교류 프로그램 공동 기획, 콘텐츠 제작과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한다. 특히 시니어의 자존감과 삶의 질을 높이는 문화·헬스케어 프로젝트 ‘건강하고 아름다운 나를 발견하다’를 중심으로 인구소멸 지역 시범사업, AI 기반 디지털·헬스케어 연수, 지역 특화 콘텐츠 제작 등을 단계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는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도 공식 파트너로 참여한다. 서울 전역의 시니어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교육·연수 대상자 모집, 지역 시범사업 연계, 시니어 의견 수렴과 정책 제안 창구 역할을 맡아 현장 실행력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고려대와 나라아트의 프로젝트가 실제 지역단위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고려대학교 도시미래혁신센터는 연구와 정책 제안을 기반으로 지역 발전 전략을 설계하고 실증사업을 통해 모델을 고도화한다. 나라아트는 시니어 모델, 인플루언서, 기업 파트너와 함께 프로젝트를 비즈니스와 일자리 창출로 연결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양 기관은 향후 인구소멸 지역 대상 지역 활성화 프로젝트, 세대 융합형 교육 프로그램, 글로벌 시니어 교류 네트워크 구축 등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고려대 고령사회연구원 이옥근 센터장은 이번 협약이 “인구감소와 고령화라는 시대적 과제를 지역 혁신과 시니어산업 도약의 기회로 전환하는 실행 플랫폼”이라고 강조하며, 지속 가능한 시니어 중심 지역발전 모델 구축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2025.12.11. 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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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엔, 초등학생 톡톡 손글씨 공모전·창작 글감 공모전 시상식

교과서 발행부수 1위 기업 ㈜미래엔은 지난 10일 세종시 미래엔 교과서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제10회 초등학생 톡톡 손글씨 공모전’과 ‘제9회 미래엔 창작 글감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7,479건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114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 10회를 맞은 ‘초등학생 톡톡 손글씨 공모전’은 7~12세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올바른 글씨 쓰기의 중요성과 손글씨의 아름다움을 일깨우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수상작은 서체로 개발돼 미래엔의 초등 교과서에 적용될 예정으로, 교육 현장에서 직접 활용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 공모전은 글자 형태의 안정성과 예술성을 함께 평가하는 ‘균형감 있는 손글씨’를 기준으로 심사가 진행됐으며, 그 결과 총 5,328건의 응모작 가운데 66명이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저학년부에서 대구경동초등학교 3학년 김시은 학생이, 고학년부에서 서울오륜초등학교 6학년 심은빈 학생이 각각 선정됐다.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만 원이 각각 수여됐다. 저학년부 우수상은 ▲대구신매초등학교 3학년 류동현 학생 ▲백석초등학교 1학년 최윤서 학생이, 고학년부 우수상은 ▲보평초등학교 6학년 심규민 학생과 ▲수남초등학교 6학년 김재인 학생이 선정돼 상금 50만원을 받았다. 이외에도 장려상과 입선을 포함해 총 60명의 참가자가 수상했다. 이와 함께 진행된 ‘제9회 창작 글감 공모전’은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서 제재로 활용할 글감을 발굴하기 위해 초등학생부터 선생님, 일반인까지 폭넓게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됐다. 올해는 총 2,151건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수상작은 향후 작품집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초등학생 글솜씨’ 분야는 서울용동초등학교 5학년 심동하 학생이 한강 작가의 ‘눈물상자’를 읽고 쓴 ‘아빠를 위한 눈물’로 최우수상을 수상해 상금 100만 원을 받았다. 작품은 작가의 개인적 아픔을 담담하게 표현하면서, 유쾌한 문체로 글의 생동감을 더한 점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화봉초등학교 4학년 강이안 학생(동시 부문 ‘시계’) ▲대구장동초등학교 6학년 정원혁 학생(기행문 또는 일기 부문 ‘민족의 혼을 찾아서’), ▲서울대도초등학교 6학년 이현선 학생(독후감 부문 ‘장발장의 꿈은 아직 실현되지 않았다’)에게 돌아가 상금 70만원이 각각 수여됐다. ‘교과서 창작 글감’ 분야는 최우수상 없이 이기규 씨의 ‘호랑이 택시’가 우수상으로 뽑혀 상금 250만 원을 받았다. 심사위원단은 작품이 작가 특유의 유머 감각을 바탕으로 전개되며, 예측하기 어려운 결말로 독자의 몰입감을 높이는 등 서사적 완성도가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미래엔 오영옥 교과서사업본부장은 “정성이 담긴 손글씨와 생활 속 경험에서 비롯된 창작 글감은 국어 교육 현장에서 생동감을 높이는 소중한 자산이다”라며, “글쓰기가 아이들의 언어 감각과 표현력을 키우는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공모전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초등학생 톡톡 손글씨 공모전’ 최다 학생 참가 학교상은 서울위례초등학교가, ‘창작 글감 공모전’의 ‘초등학생 글솜씨’ 분야 최다 학생 참가 학교상은 영신초등학교가 각각 선정됐다. 두 학교에는 100만 원 상당의 미래엔 아이세움 도서가 전달될 예정이다.

2025.12.11.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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