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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서 겪은 폭력, 집에서도… ‘학폭 경험 청소년' 30% “부모에게 폭력”

학교폭력(학폭)을 경험한 청소년 10명 중 3명이 부모에게 폭력을 행사한 적이 있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학교에서 겪은 폭력이 집으로까지 옮겨지므로, 학생 개인이 아닌 가정 단위로 지원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25일 교육계에 따르면 연세대 사회복지대학원 소속 신나은·강현지·김요한 연구원은 한국청소년연구 제36권 4호에 게재한 ‘학교폭력 경험이 청소년의 부모 폭력에 미치는 영향: 학교폭력 경험 유형 간 비교를 중심으로’ 연구보고서에서 이같은 내용의 설문 결과를 발표했다. 만 13~18세 청소년 155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학폭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청소년은 모두 495명(31.9%)으로 전체의 3분의 1에 달했다. 피해만 봤다고 답한 사람은 151명(9.7%), 가해만 했다고 한 사람은 79명(5.1%), 가·피해 경험이 모두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265명(17.1%)이었다. 이들 학폭 경험자 가운데 부모를 폭행한 적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30.1%였다. 학폭 무경험자의 부모 폭력 비율(9.4%)과 비교해 월등히 높았다. 특히 학폭 가·피해 경험이 모두 있는 응답자의 부모 폭력 경험 비율은 38.9%였는데 이는 무경험 집단의 4배에 달한다. 학폭 피해 집단은 21.9%, 가해 집단은 16.5%가 부모에게 폭력을 쓴 적 있다고 답했다. ━ ‘욕설 등 심한 말을 했다’ 11.9%로 최다 해당 연구 조사 대상 청소년의 부모 1552명(둘 중 한 명 대상) 가운데 자녀에게서 폭력을 당해봤다고 응답한 사람은 총 248명(16%)이었다. 유형별로 보면 ‘욕설 등의 심한 말을 했다’가 11.9%로 최다였고 ‘물건을 부수거나 발로 걷어찼다’(6.1%)가 두 번째로 많았다. ‘세게 밀쳤다’(5.7%), ‘부모를 향해 물건을 집어 던졌다’(4.8%), ‘발로 차거나 주먹으로 때렸다’(3.7%) 등 신체적인 폭력도 적지 않았다. 연구원들은 “학폭 피해와 가해 경험이 중첩된 청소년은 타인으로부터 받은 상처와 좌절을 적절히 해소하지 못한 채 부모처럼 가깝고 안전한 대상에게 그 감정을 전가할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학폭 경험이 가정 내 폭력으로 확산될 수 있으므로 청소년 개인에만 국한하지 말고 부모를 포함한 가족 단위 지원으로 확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민상([email protected])

2025.12.24.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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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 수시 합격하고도 4667명 등록 포기…5년이래 최대 이탈 왜

2026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에서 서울대·연세대·고려대에서 총 4667명의 추가합격자가 발생했다. 전년도에 비해 15% 늘었다. 25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이번 수시모집에서 최종 추가 합격자는 서울대 188명, 연세대 2099명, 고려대 2380명으로 나타났다. 이들 세 대학의 수시 추가합격자는 총 4667명으로, 모집 인원의 65.5% 수준이다. 2025학년도(4041명)보다 626명 늘었다. 2022학년도부터 최근 5년 중 가장 큰 규모다. 대학별로 보면 서울대는 수시 추가 합격자가 모집 인원 대비 8.5%를 기록했는데 전년(204명)보다 7.8% 감소했다. 첨단융합학부에서 추가 합격이 29명(모집 인원 대비 19.6%) 나왔고 약학계열 13명(30.2%), 자유전공학부 7명(9.5%), 경제학부 5명(6.7%), 경영대학 3명(3.8%) 등으로 파악됐다. 심리학과·언론정보학과·철학과 등 인문계 24개 학과와 의예과·물리학전공·산업공학과·수리과학부 등 자연계 7개 학과에서는 추가 합격이 없었다. 연세대의 수시 추가 합격자는 모집 인원 대비 94.8%이고 전년(1998명)보다 5.1% 늘었다. 융합인문사회과학부(HASS)가 180명(모집 인원 대비 138.5%)으로 가장 많았고 경영학과 110명(107.8%), 언더우드학부(인문사회) 90명(64.7%), 전기전자공학부 172명(183.0%), 첨단컴퓨팅학부 131명(147.2%), 기계공학부 85명(125.0%) 등으로 나타났다. 고려대는 모집 인원 대비 88.1%의 추가 합격이 발생했다. 경영대학 244명(모집 인원 대비 120.2%), 경제학과 100명(125.0%), 정치외교학과 70명(152.2%), 전기전자공학부 181명(138.2%), 컴퓨터학과 112명(141.8%), 기계공학부 102명(127.5%) 등으로 집계됐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인문계열에서는 학과보다 대학 브랜드에 대한 선호 현상이 크고 자연계열에서는 의대 선호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민상([email protected])

2025.12.24.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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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도 이건 못 해"…강남 학생까지 '블루칼라 학교' 몰린다

1991년 서초전자공고로 개교했다가 2023년 교명을 바꾼 서울웹툰애니메이션고는 내년도 신입생 지원율이 300%를 넘겼다. 올해 서울 지역 직업계고(특성화·마이스터고)에서 가장 높다. 고이해 서울웹툰애니메이션고 기획홍보부장은 “기숙사가 없는 학교인데도 서울 강남 뿐 아니라 지방에서도 지원한다”고 전했다. 아직 졸업생은 없지만, 국내·외 웹툰 업체와 취업과 연계된 업무협약(MOU)을 계속 맺고 있어 내년에 상당히 높은 취업률을 기대하고 있다. ‘공부를 못하면 공고(현 직업계고)에 간다’는 건 옛말, 이젠 정반대로 특성화고에 떨어진 학생들이 일반고에 진학하는 상황이다. 24일 서울시교육청은 2026학년도 서울 직업계고 신입생 지원율이 126.8%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18.3%였던 전년과 비교해 8.5%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전국에서 지원한 학생들을 뽑고 전원 기숙사 생활에 학비가 무료인 마이스터고 4곳(수도전기공고·미림마이스터고·서울로봇고·서울도시과학기술고)은 모집 정원 540명에 863명이 지원해 지원율 159.8%를 기록했다. 2024·2025학년도에 이어 3년 연속 100% 이상의 충원율을 유지했다. 특성화고(67개교)는 모집 정원이 9752명에 1만2192명이 지원했다. 지원율은 전년 대비 9.1%포인트 오른 125%로 나타났다. 정동회 서울시교육청 진로직업교육과장은 “학생과 학부모의 진로 선택 기준이 단순한 진학 중심에서 벗어나, 개인의 소질과 적성 기반의 ‘진로 설계형 선택’으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특성화·마이스터고 지원율 상위에 속하는 교과군은 문화·예술·디자인·방송(138.5%), 미용(138.0%), 식품·조리(133.1%), 관광·레저(132.5%), 정보통신(118.7%) 등이었다. ━ 서울 특성화·마이스터고 1.3만 명 지원 다른 시·도도 비슷한 분위기다. 교육부에 따르면 전국 직업계고 충원율은 2022학년도 87.8%에서 2025학년도 92.7%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한국미래농업고(옛 경북 중모고), 한국철도고(옛 경북 영주고), 한국글로벌셰프고(옛 인천 삼량고) 등 일반고에서 특성화고로 전환한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SK하이닉스의 거액 성과급 지급,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방한 등으로 반도체 마이스터고에 관심이 커졌다. 충북반도체고·수원하이텍고 등 전국에 5곳이 운영 중인데 내년도 지원율이 250%를 넘긴 학교도 나왔다. 충북반도체고 고3 정지원군은 “어려서부터 손재주가 좋다는 소리를 들으면서 기계를 보다 능숙하게 다루고 싶어서 마이스터고에 지원했다”며 “반도체뿐 아니라 컴퓨터 언어를 배워 무인 카페에 들어가는 로봇을 직접 만들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수원하이텍고를 졸업한 뒤 모 반도체 기업에서 일하고 있는 정모(23)씨는 “대졸자와 임금 차이는 있지만 2~3년만 일해도 직장 근처에 원룸을 구입할 수 있을 정도의 수준은 된다”며 “대학에 진학하지 않아 아낀 학비와 그 기간에 받은 연봉을 감안하면 후회 없는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이진우 교육부 중등직업교육정책과장은 “인공지능(AI) 시대에 책상에 앉아 일하는 사무직보다는 현장에 나가 직접 손으로 장비를 다루고 제품을 만들 줄 아는 블루칼라 직업 교육에 학부모와 학생들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장명희 한성대 교학부총장(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대기업이 신입사원 채용보다는 중소·중견 기업에서 경험을 쌓은 경력자를 선호하고 있다”며 “이러한 흐름에 맞춰서 직업계고에서 일찍 전문성을 확보해 경력을 개발한 뒤 입사 이후 대학 과정을 밟는 ‘선취업-후진학’ 제도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민상([email protected])

2025.12.2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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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대, CE교과 성과공유회

한국공학대학교(총장 황수성)는 12월 23일 시흥비즈니스센터 ITP강의실에서 ‘2025 CE(Community Engagement) 교과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시흥시와의 교과 협력 모델인 CE 교과의 운영성과를 공유하고, 2025학년도 1·2학기 우수 결과물 발표 및 시상을 통해 지역 연계형 교육의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황수성 총장, 오인열 시흥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CE 교과 수강생, 담당 교수진, 시흥시청 대학협력팀 및 외부 전문가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성과공유회는 CE 교과 우수 과제 발표(12팀)와 수강후기 공모전 수상작 전시, 시상식, 전문가 피드백 등으로 구성되며, 수상자에게는 시장상, 시의장상, 총장상, 공유혁신원장상이 각각 수여됐다. 주요 수상작으로는 ▲‘플로깅에서 키링까지’(시장상) ▲‘산업단지 멘탈케어 공간디자인’(시장상) ▲‘모두를 위한 식당 퍼플리본’(총장상) ▲‘복지관 관리로봇’(총장상) ▲‘시흥시와 미디어 : 청년 스테이션’(시의장상) ▲‘AR Turtle Map(아르터틀 맵)’(시의장상) 등이 있으며, 수강후기 공모전 대상작으로는 〈거북섬 커넥트를 통해 배운 지역사회와 나의 역할〉이 선정됐다. 김태균 대학공유혁신원장은 “올해 CE 교과 운영을 통해 시흥시 현안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며 “향후에도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사회에 실질적 기여가 가능한 교육 모델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CE 교과는 시흥시와 한국공학대가 공동 기획한 지역문제 해결형 교과로, 지역사회와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대학생들이 지역 내 현안에 대한 이해와 문제 해결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프로그램이다.

2025.12.24. 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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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대 소프트웨어융합과,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3개 부문 수상

경복대학교 소프트웨어융합과는 2025학년도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에서 소프트웨어융합과 학생들이 출전한 작품들이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최우수상과 ▲장려상 2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최우수상은 소프트웨어융합과 학생들로 구성된 팀(포맨)이 개발한 ‘중장년층을 위한 AI 기반 의료 자가 진단 어플리케이션’이 차지했다. 해당 어플리케이션은 사용자가 입력한 증상과 건강 상태를 AI가 분석해 적합한 진료 과목과 병원을 추천하는 서비스로, 의료 정보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중장년층을 주요 대상으로 기획됐다. 이 작품은 AI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맞춤형 의료 정보를 제공함과 동시에, 사용자 경험(UX) 중심의 설계를 적용해 디지털 기기 활용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도 누구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구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장려상은 사회 체육 동호인을 위한 경기 매칭 플랫폼과 AI 튜터 시스템 이 두 작품이 선정됐다. 사회 체육 동호인을 위한 경기 매칭 플랫폼은 개인 또는 팀 단위의 동호인들이 손쉽게 경기 상대를 찾고 일정과 장소를 매칭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로, 생활 체육 활성화와 지역 커뮤니티 확대에 기여할 수 있는 실용성을 인정받았다. 또 다른 ▲장려상 수상팀인 AI 튜터는 보건의료 전문직 시험에 특화된 학습 지원 시스템으로, Bayesian Knowledge Tracing(BKT) 기법을 적용해 학습자의 문제 풀이 이력과 이해도를 분석하고 개인별 학습 수준에 맞는 맞춤형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수험생의 학습 효율을 높이고 체계적인 시험 대비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소프트웨어융합과는 기획력과 기술력을 모두 갖춘 프로젝트들을 선보이며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사용자 중심 설계와 실질적인 활용 가능성을 갖춘 결과물들이 다수 출품되며 학과의 교육 경쟁력을 입증했다. 경복대학교 소프트웨어융합과 관계자는 “소프트웨어융합과는 수업과 캡스톤 디자인을 연계한 실습 중심 교육을 통해 매년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꾸준히 만들어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경쟁력 있는 개발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환경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복대학교는 정시 모집은 2025년도 12월 29일부터 2026년 1월 14일까지 진행한다. 소프트웨어융합과는 ▲AI코딩 ▲AI빅데이터 ▲사이버보안 ▲클라우드서비스 전공으로 세분화해 총 100명을 선발한다. 자세한 모집 요강은 경복대학교 입학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12.24. 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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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대, 동물보건사 양성기관 평가인증 획득

경복대학교(총장 전지용) 남양주캠퍼스 반려동물보건과는 농림축산식품부 동물보건사 양성기관 평가에서 1년 단기인증을 획득하며 동물보건 전문 교육기관으로서의 공신력을 인정받았다. 반려동물보건과는 2023년 신설된 학과로, 동물보건·실험동물·훈련·미용의 4개 전문 분야를 중심으로 반려동물 보건과 복지에 필요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으며, 이번 단기인증을 통해 동물보건사 양성기관으로서의 교육 여건과 운영 계획을 공식적으로 검증받았다. 동물보건사 양성기관 평가는 교육과정, 교수진, 실습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단기 및 3년 완전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로, 신설 학과는 우선 1년 단기인증을 받은 후, 향후 완전인증(3년)을 부여받을 수 있다. 경복대학교 반려동물보건과는 교육과정 고도화와 실습 인프라 확충을 통해 2026년 동물보건사 양성기관 3년 완전인증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지용 총장은 “반려동물보건과를 국내 대표적인 동물보건사 양성기관으로 육성해 반려동물 보건·복지 향상과 관련 산업 발전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2025.12.24. 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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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학육성사업 발전협의회, 옥상달빛과 대학생 고민 사연 공모

국립대학육성사업 발전협의회(회장 조철희 충남대 기획처장)가 국립대 학생들의 진솔한 고민을 음악으로 풀어내는 새로운 예능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발전협의회는 인기 듀오 옥상달빛과 함께하는 유튜브 예능 콘텐츠 〈방방곡곡 과제곡〉의 첫 단계로, 전국 국립대 학생을 대상으로 고민 사연 공모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립대 학생들의 현실적인 고민을 현장에서 듣고, 라디오를 통해 공유한 뒤, 하나의 노래로 완성해 직접 찾아가 들려주는 방식으로 기획됐다. 캠퍼스 안팎에서 마주하는 사랑과 우정, 진로와 성적, 미래에 대한 불안 등 청년 세대의 이야기를 옥상달빛 특유의 따뜻한 시선과 음악으로 위로하겠다는 취지다. 특히 이번 사연 공모는 프로젝트의 출발점으로, 짧은 고민부터 꺼내기 어려웠던 이야기까지 어떤 사연이든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접수된 사연 중 일부는 실제 작사·작곡의 모티브가 되어 콘텐츠로 제작될 예정이다. 국립대학육성사업 발전협의회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가 국립대 학생 한 명, 한 명의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국립대학이 지역 청년들에게 줄 수 있는 희망을 노래로 전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연 공모는 마감 시까지 진행되며, 지원 대상은 전국 대학생이다. 구글폼 또는 이메일을 통해 접수 가능하며, 선정된 사연의 주인공에게는 제작진이 개별 연락할 예정이다. 한편, 옥상달빛과 함께하는 유튜브 예능 〈방방곡곡 과제곡〉은 2026년 2월 공개를 목표로 제작 중이다.

2025.12.24. 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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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정원 결론도 전에 ‘전남 국립의대 100명’ 띄웠지만…목포·순천대 통합 난항

의대 정원 증원 규모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전라남도가 ‘전남 통합대 국립의대’ 신설과 정원 100명 이상 배정을 언급한 가운데, 해당 구상의 전제였던 국립목포대와 국립순천대 통합이 구성원 투표에서 제동이 걸렸다. 전남 지역 최대 현안으로 꼽혀온 국립의대 신설 추진을 둘러싸고 절차에 앞선 정치권의 판단이 대학 내부 반발을 불러왔다는 지적도 나온다. 24일 목포대와 순천대에 따르면, 두 대학은 지난 22~23일 이틀간 교원·직원(조교 포함)·학생 등 3개 직역을 대상으로 대학 통합 찬반 투표를 실시했으나 순천대에서 찬성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 순천대는 세 직역 모두에서 찬성률 50% 이상을 기록해야 통합에 찬성하는 것으로 간주하는데, 학생 투표에서 찬성 의견이 과반에 미치지 못했다. 목포대는 세 직역 모두에서 찬성률이 50%를 넘겼지만, 대학 통합은 양 대학 모두에서 찬성 의견이 충족돼야 추진되는 구조다. 두 대학은 구성원 투표에서 찬성으로 의견이 수렴되면 교육부에 통합계획서를 제출할 계획이었지만, 당분간 관련 절차를 진행하기 어려워졌다. 앞서 전남도는 지난 17일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 주재로 김영록 전남지사와 두 대학 총장이 회동해 ‘전남 통합대 국립의대’를 2027학년도에 개교하고 신설 의대 정원을 최소 100명 이상 배정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동·서부권에 각각 500병상 이상 규모의 대학병원 설립 구상도 제시했다. 하지만 당시에도 국내 전체 의대 정원 증원 규모는 의료인력추계위원회 논의를 거쳐 결정될 사안이어서 특정 대학의 정원 규모를 먼저 언급한 데 대한 논란이 제기됐다. 대한의사협회는 “내년도 의대 정원을 결정하는 논의하는 추계위가 아직 진행 중인 상황에서 의대 정원 확대를 전제로 한 논의는 어불성설”이라며 “절차와 사회적 합의가 무시됐다”고 비판했다. 주무 부처인 보건복지부와 교육부 역시 “해당 내용에 대해 사전에 협의한 바 없다”며 내년도 의대 정원은 추계위원회 결과를 토대로 결정될 사안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정치권에서는 대통령 공약이자 국정과제인 만큼 추진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한 자리였을 뿐이라는 설명도 나온다. 다만 대학 내부에서는 구성원들과 충분한 합의가 이뤄지기 전에 정치권이 추진 방향을 성급하게 제시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이 같은 방식이 학내 반발을 키워 통합 논의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의대 신설에만 주안점을 두고 통합을 추진해 온 흐름이 학생들의 통합에 대한 거부감을 키웠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병운 순천대 총장은 “투표 과정에서 나타난 구성원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존중한다”며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후속 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대학통합 공동추진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열고 재투표 등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후연([email protected])

2025.12.2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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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탐 대신 사탐' 보고 의대 지원 급증…전년 대비 3.3배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과학탐구 대신 사회탐구 영역을 선택한 수험생들의 의·치·약대 정시 지원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입시업계 전망이 나왔다. 24일 진학사가 2026학년도 대입 정시 모집을 앞두고 모의 지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탐구 영역에 제한을 두지 않는 의대 지원자 가운데 사탐 응시자 비율은 8.1%로 집계됐다. 전년 2.4%와 비교하면 3.3배 증가한 수치다. 치대 지원자의 사탐 응시 비율은 12.5%, 약대는 23.0%로 나타났다. 전년에는 각각 2.1%, 6.1%에 그쳤으나 이번 모의 지원에서는 치대가 5.9배, 약대가 3.7배 늘었다. 2026학년도 정시 모집에서 사탐 응시자의 지원을 허용하는 의대는 모두 15개교로 전국 39개 의대 가운데 38.5%에 해당한다. 가톨릭대, 경북대, 부산대는 수학·탐구 지정 과목을 폐지했고 고려대 역시 탐구 영역 제한을 없애면서 사탐 응시자가 지원할 수 있는 의대 범위가 확대됐다. 치대는 11개 대학 중 5개교, 약대는 37개 대학 중 13개교가 필수 응시 과목을 별도로 정하지 않고 있다. 서울 주요 대학 자연계 학과는 물론 의·약·치대까지 사탐 응시생에게 문을 열면서 올해 수능에서는 이른바 ‘사탐런’ 현상이 나타났다. 사탐만 선택한 응시생은 전체의 60%였고 사탐 1과목과 과탐 1과목을 선택한 응시생을 포함하면 사탐을 1과목 이상 응시한 비율은 77%를 넘는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모의 지원 데이터를 보면 사탐 허용 확대가 의학 계열 지원 양상에 뚜렷한 변화를 가져왔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이는 지원 단계에서 나타난 변화에 불과하다”며 “학교별 수학 선택과목과 탐구 영역 가산점 반영 여부가 여전히 합격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인 만큼 지원자 증가가 곧바로 합격 가능성 확대를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정재홍([email protected])

2025.12.23.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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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운대 산학협력단, CES 2026 참가

광운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정영욱)이 대학의 기술 경쟁력과 신뢰도를 강화하고 기술사업화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오는 1월 6일(화)부터 9일(금)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에 참여한다. ‘Innovators show up–혁신가들의 등장’의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CES 2026’은 AI, XR, 헬스테크 등 첨단 기술을 중심으로 글로벌 혁신의 흐름을 조망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광운대학교는 이번 전시를 통해 대학이 보유한 연구 역량과 창업·기술사업화 성과를 국제 무대에서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이번 전시에서 광운대학교는 서울경제진흥원 서울통합관과 창업진흥원 K-Startup 통합관을 통해 부스를 운영한다. AI, XR, 헬스케어, 스마트 디바이스 등 다양한 미래 산업 분야의 기술력을 보유한 총 7개 창업기업과 함께 글로벌 시장을 향한 혁신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참여 기업은 ▲옵틱믹스 ▲지니우스 ▲하트플래닛 ▲온즈오운 ▲웰니스박스 ▲유니스 ▲오앤오 등이다. 서울통합관에는 4개 기업이 참여하며, 광운대학교 교원창업 ㈜옵틱믹스가 참여해 샤이니지 단말 ‘AuraX’와 홀로그램 기반의 스크린 설치서비스인 ‘LUXGRAM’을 선보인다. 또한 광운대 기술지주 자회사인 ㈜지니우스는 AI 기반 스마트 체스 보드 ‘Smart Chess Board’를 통해 지능형 교육·엔터테인먼트 기술을 소개한다. DDM청년창업센터 유니콘 입주기업인 하트플래닛은 인도어·아웃도어 겸용 모듈형 리빙 가구를, 도봉구 청년창업센터 입주기업인 온즈오운는 AI기반 재활의료 통합 플랫폼 ‘온즈솝(ONZSOAP)’을 전시할 예정이다. K-Startup 통합관에는 예비창업패키지사업 3개 기업이 참여한다. 웰니스박스가 약국 기반 맞춤형 영양제 소분 배송 플랫폼을 선보이며, 오앤오는 소형 XR 종합 콘텐츠 플랫폼 ‘EndlessXR’을 통해 몰입형 콘텐츠 기술을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딥테크 예비창업패키지 기업인 유니스는 온디바이스 AI 기반 근력 재활 헬스케어 모듈 ‘NM Rehab’을 소개한다. 정영욱 광운대학교 산학협력단장은 “CES는 기술력 있는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무대”라며, “지난 CES 2025의 성과를 토대로 CES 2026에서도 참여 기업들이 혁신 기술과 제품을 통해 글로벌 판로 개척과 투자 유치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광운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올해 개최된 CES 2025에서도 총 11개 기업과 함께 참가해 글로벌 바이어 상담, 투자 연계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2025.12.23.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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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이 미래다] 사전교육부터 피드백까지…양질의 현장실습학기제 운영

인하대학교 현장실습 전주기 관리 체계 구축 주간보고 평가·개선 방향 제시 우수 사례 교육 콘텐츠로 활용 인하대학교가 ‘2025 중앙일보 대학평가’ 종합 순위에서 지난해보다 두 단계 상승한 12위를 기록했다. ▶교수연구 ▶교육여건 ▶학생성과 ▶평판도 등 4개 영역 모두에서 고르게 상승했다. 인하대는 전통적으로 학생성과 부문에서 강세를 보여 왔다. 올해 학생성과 중 괄목할 만한 상승을 보인 것은 현장실습 참여학생 비율로, 전년도(11위)보다 6계단 상승한 5위에 올랐다. 실습 전·중·후에 걸친 전주기 관리 체계 구축으로 학생들의 프로그램 이해와 참여도를 높였다는 평이다. 인하대는 매학기 ‘표준 현장실습학기제(Co-op)’ 시작에 앞서 사전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제도 개요, 학점인정·학사운영 방식 상세 안내, 주요 참여기관·모집일정 소개를 통해 참여를 유도한다. 참여 학생 수도 매년 꾸준히 늘고 있다. 올해 하반기 설명회에는 총 224명이 참여했으며, 사전 신청이 늘어 하루 2번으로 나눠 운영됐다. 현장실습학기제 사전교육은 실습 초기 적응력을 높이는 데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온라인 교육 위주인 다른 학교와 달리, 100% 오프라인 진행으로 몰입도를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직장 내 기본 에티켓과 비즈니스 매너·조직 적응 교육, 성희롱예방·산업안전 등 법정의무교육, 현장실습 학사 제도 안내, 주간보고 작성법 등을 교육하며, 질의응답과 사례 중심 설명으로 실습 전 불안감을 줄이고 현장 적응력을 키워 준다. 현장실습학기제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실습기관에서 업무를 수행하면서 매주 주간보고서를 제출하고 있다. 인하대 IPP듀얼공동훈련센터·SW중심대학사업단·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소속 산학협력교수와 컨설턴트로 구성된 평가위원들은 학생들의 보고서를 평가한 뒤 개별 피드백을 제공한다. 각 분야 전문가들이 학생들의 업무수행 과정에서 나타나는 취약점을 파악해 개선 방향을 제시한다. 보고서 작성법도 지도한다. 2025학년도 2학기 현장실습학기제에 참여해 HD현대인프라코어에서 실습 중인 김순웅 학생(기계공학과 4학년)은 “사회생활이 처음이라 막막했는데, 매주 주간보고서를 작성하며 한 주를 되돌아보고 다음 주 계획을 세울 수 있었다”며 “주간보고에 대한 피드백은 업무의 방향성을 잡는 데 큰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인하대는 현장실습 참여 학생의 주간보고서를 바탕으로 실습 직무수행 내용의 충실성과 보고서 완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우수 주간보고를 선정하고 있다. 선정된 학생들에겐 상장과 장학금을 수여, 성실한 실습 참여와 체계적인 보고서 작성을 유도한다. 인하대는 현장실습학기제가 종료되면 참여 학생을 대상으로 후기 공모전을 진행한다. 실습 과정에서 겪은 업무 경험과 성장 과정, 어려움과 극복 사례 등을 공유하는 행사다. 후기 중 우수 사례는 사전교육과 현장실습 안내 자료에 반영돼 다음 학기 참여 학생들의 이해를 돕는 교육 콘텐츠로 활용된다. 이를 통해 실습 과정에서 축적된 실제 경험과 노하우가 다시 교육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가 구축된다. 학생들은 실습 선배들의 생생한 사례를 바탕으로 실습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보다 구체적으로 프로그램을 준비할 수 있다. 인하대는 나아가 학생들의 우수 후기와 주간보고서, 전문가 피드백을 교육 데이터로 축적해 실습 운영 과정에서 나타난 강점과 개선 사항을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보완하고 있다. 이러한 선순환 운영을 통해 현장실습을 일회성 경험이 아닌, 대학이 주도적으로 관리하며 성과를 축적해 나가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킨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인하대는 현장실습을 학생과 기업에 맡기는 방식에서 나아가, 사전교육부터 실습 중 관리, 성과 축적까지 직접 책임지는 관리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하며 학생들의 참여도와 학습 효과를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현장에서의 경험을 실질적인 역량으로 축적하고, 대학 교육이 산업 현장과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제도를 지속해서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학

2025.12.23.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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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이 미래다] 인공지능 융합(AI·X) 캠퍼스로 국가 미래 성장동력 키운다

단국대학교 교육·연구·행정 전반에 AI 접목 모든 학생 대상 SW·AI 필수 교육 산학협력으로 지역 발전에 기여 단국대학교가 인공지능 융합(AI·X)을 중심으로 한 미래형 캠퍼스로의 대전환을 통해 미래 전략 산업을 육성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단국대는 수도권과 충청권을 잇는 반도체·ICT 산업 벨트의 중심이라는 지리적 강점을 활용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인공지능(AI)·반도체·모빌리티·바이오헬스 등 국가 첨단 전략 분야에서 교육, 연구, 산업 현장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개방형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며 지역과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전략형 캠퍼스로 진화하는 중이다. 교육·연구·행정 전반에 AI를 접목하는 ‘AI·X 캠퍼스’ 전략은 이러한 도약의 핵심이다. 단국대는 이 전략을 통해 국가 전략 산업을 이끌 첨단 미래 학문을 육성하고, 산학협력과 지역 혁신을 잇는 거점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단국대 ‘AI·X 캠퍼스’ 전략의 중심에는 인공지능학과와 AI융합연구원이 자리한다. 교육부의 2026학년도 첨단분야 정원 증원에 따라 인공지능학과를 신설해 신입생 42명을 선발하며, 대학원에는 인공지능융합학과와 인공지능공학과를 설치해 학·석·박으로 이어지는 통합 AI 교육체계를 구축했다. AI융합연구원은 AI 코어 연구와 인공지능 전환(AX) 연구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산하에는 모바일, 자율주행·드론, AI보안, 환경·에너지AI, 인간중심AI, 메타버스AI, AI로봇, 초지능융합(MIND-X) 등 11개 전문센터를 두고 미래 산업을 선도할 연구 역량을 집적해 국가 AI 연구개발의 핵심 거점으로 운영된다. 단국대는 전공과 관계없이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SW)·AI 필수 교육을 시행하며 미래 인재 양성의 저변을 넓히고 있다. ‘대학 SW·AI입문’을 비롯해 단과대학별 특성을 반영한 전공 연계 AI 교육을 확대하는 한편, 각 단과대학에 AI-PD 교수를 배치해 19개의 필수 교양과정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연간 3000명 이상의 학생이 100여 개 SW·AI 강좌를 이수하고 있다. 또한 비전공자를 위한 맞춤형 AI 학위과정인 ‘재능사다리 4단계’, 리빙랩 기반 실무 교육, 산업체 연계 아카데미 등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현장 적응력을 키우고 있다. 국내 대학 최초로 독자 개발한 AI 교육지원 서비스 ‘에듀아이(EduAI)’, 학생용 교육지원 비서 ‘단아이(Dan.i)’, 교수용 교육지식분석시스템 ‘데스크(D-ESK)’와 같은 AI 에듀테크 플랫폼은 AI·X 캠퍼스 전략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는 기반이 된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단국대는 산학협력을 활성화해 국가 균형발전과 지속가능한 지역 혁신을 이끌고 있다. 국가 미래 성장 동력인 첨단 산업 분야를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산업과 연구를 잇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 실제로 단국대는 경기도와 충남도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에 선정돼 지·산·학·연을 아우르는 미래 학문을 육성하고 지역 혁신 모델을 구축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죽전캠퍼스는 2030년까지 AI·빅데이터, 반도체, 첨단 모빌리티, 디지털 전환 등 미래 성장 산업 분야에서 3만2000여 명의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나아가 기술 이전, 해외 특허 확보, G-유니콘 기업 육성 등 산학협력 연구개발을 통해 지역을 넘어 글로벌 지식 수출의 전진기지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천안캠퍼스는 ‘지역 취업 보장형 계약학과 운영’과 ‘기초 지자체 협약 기반 지역 현안 해결’ 등 지역사회에 밀착한 과제를 수행한다. 특히 충남 지역 8개 대학과 함께 ‘충남형 대학혁신체계(공유대학)’를 구축하고, 인재·대학·산업·지역이 하나로 연결되는 지속가능한 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안순철 단국대 총장은 “AI·X 캠퍼스는 AI를 중심으로 교육, 연구, 산학협력 체계를 근본적으로 혁신하는 미래 대학 전략”이라며 “국가 전략 산업과 연계한 첨단 학문 육성, 연구 성과의 산업화, 전교생 대상 AI 교육을 통해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준혁

2025.12.23.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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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이 미래다] ‘자랑스러운 한양공대인 상’ 손장열 명예교수, 신동우 회장 선정

한양대학교 공과대학 한양대학교 공과대학이 ‘제14회 자랑스러운 한양공대인 상’ 수상자로 손장열 한양대 건축공학부 명예교수와 신동우 ㈜나노 회장을 선정했다. 시상식은 지난 18일 교내에서 열렸다. ‘자랑스러운 한양공대인 상’은 국가와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나눔과 봉사를 통해 한양의 건학이념인 ‘사랑의 실천’을 구현한 공과대학 동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2001년 제정된 이후 공과대학을 대표하는 동문상으로 자리 잡았다. 손장열 명예교수는 1965년 한양대 건축공학과에 입학해 같은 학과를 졸업한 뒤, 수십 년간 연구와 교육에 헌신하며 대한민국 건축공학 발전과 후학 양성에 크게 기여해 온 건축공학자다. 1980년 한양대 교수로 부임해 2010년 정년까지 건축공학부 교수로 재직하며 건축 구조·환경·설비 분야에서 학문적 성과를 쌓으며 국내 건설 산업의 안전성과 지속가능성 제고에 기여했다. 환경부 장관 표창과 대한건축학회 대상 등을 수상했으며, 2024년에는 대한민국학술원 회원으로 선출돼 학문적 권위를 인정받았다. 수많은 제자를 학계와 산업계, 공공기관으로 배출하며 국내 건축공학 저변을 넓힌 선구자로 평가받고 있다. 신동우 회장은 1979년 한양대 무기재료공학과에 입학한 이후 학계와 산업계를 아우르는 활동을 통해 대한민국 소재·환경 산업 발전과 모교 발전에 기여해 온 기업가이자 교육자다. 경상대학교 나노·신소재공학부 교수로 재직하던 중 1999년 질소산화물 저감용 탈질 촉매 전문기업 ㈜나노를 창업해 학문과 산업을 연결하는 대표적인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했다. ㈜나노는 탈질 촉매 및 필터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했으며, 국내 주요 발전소와 제철소, 석유화학사, 소각장 등에 필수 촉매를 공급하며 대기오염 저감과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는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했다. 신 회장은 대통령상과 철탑산업훈장 등 다수의 포상을 받았고, 한양대 특임·대우교수로 활동하며 장학금 기부와 교육·연구 환경 개선에도 힘써왔다. 한양대 공과대학은 “두 수상자는 성과를 사회와 모교에 환원하며 사랑의 실천을 보여준 동문”이라며 “후배들에게 도전과 나눔의 이정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양대 공과대학은 앞으로도 공학 인재 양성과 산학협력,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국가와 인류 사회에 기여한 동문을 발굴·격려하며 ‘자랑스러운 한양공대인 상’을 지속해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박지원

2025.12.23.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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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이 미래다] ‘AI 교육지원체계’ 전면 혁신…미래 이끌 인재 양성 가속화

건양대학교 건양대학교는 첨단 미래 교육의 일환으로 교육 시스템 전반을 과감하게 AI 중심으로 바꾸고 이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대학 교육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고 있다. 디지털 전환 시대를 이끌어갈 미래 인재를 양성한다는 목표다. 다양한 국고 재정지원사업인 글로컬대학사업, 소프트웨어중심대학사업, 대학혁신지원사업을 연계해 단순한 교육과정 개편을 넘어 학생들의 학습경험 전반을 스마트하게 변화시키고 있다. 건양대는 전공과 관계없이 2024년부터 ‘SW 기초 교과목’을 ‘KY VISION 필수 교과’로 지정해 AI 기본 개념 탑재 및 활용능력을 기초역량으로 교육하고 있다. 또 신입생 전원을 대상으로 ‘SW 예비교육’도 함께 이수하도록 해 학생들이 빠르게 AI 및 소프트웨어 학습 환경에 익숙해질 수 있는 첨단 학습생태계를 확장하는 중이다. AI 교육 기회를 대학 전면으로 확대하고자 ‘AI 마이크로디그리(MD)’ 과정도 새롭게 설계 중이다. 비전공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된 소규모 학위 인증 과정이다. 기존 전공 지식에 AI 기술을 융합하는 ‘AI-X 기반’ 교육이 특징이다. AI 활용 역량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AI 기반 수업설계 지원 교원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AI 도구 활용 교과목 신설, 교수법 특강과 워크숍, 수업연구회 등 다양한 활동으로 교수진의 전문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AI 수업 모델의 교과 융합 적용을 위한 실질적 역량 강화도 지원하고 있다. 건양대는 기존의 학습관리시스템(LMS)과 비교과 관리 시스템(KComM+)을 통합한 ‘지능형 학습경험플랫폼(LXP, Learning Experience Platform)’을 2026년부터 운영한다는 목표다. 이 플랫폼은 학생들의 학습 및 활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기초 학습 진단, AI 튜터, AI 보조교사, AI 챗봇, 다국어 영상 콘텐츠 지원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해 개인화된 맞춤형 학습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AI Pathfinder’ 시스템은 입학부터 졸업 후 진로까지 학생의 전 생애 주기를 AI로 분석·예측해 개인별 최적 성장 경로를 제시한다. 김용하 건양대 총장은 “미래 사회는 AI에 기반한 첨단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인재를 원한다”며 “학생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실무 역량까지 쌓아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류장훈([email protected])

2025.12.23.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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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이 미래다] 모집 단위 계열과 무관하게 사탐·과탐 모두 인정…선택권 확대

고려대학교 고려대학교는 2026학년도 가군 정시모집에서 총 1879명(정원 외 포함)을 선발한다. 가군 일반전형으로 1035명, 교과 우수전형으로 594명, 농어촌전형·사회배려전형·특수교육전형·특성화고전형으로 250명을 모집한다. 일반전형과 농어촌전형·사회배려전형·특수교육전형·특성화고전형의 대부분 모집 단위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만을 활용해 선발하나, 의과대학은 별도의 배점이 없는 결격 판단용 ‘적성·인성 면접’을 추가로 실시한다. 체육교육과와 디자인조형학부는 수능 70%와 실기 30%, 사이버국방학과는 수능 80%와 군 면접 및 체력 검정 20%를 합산해 뽑는다. 교과우수전형은 전체 모집 단위(의과대학제외)에서 수능 80%와 학생부 교과성적 20%를 더해 선발한다. 단, 의과대학은 별도의 배점이 없는 결격 판단용 ‘적성·인성 면접’을 추가로 진행한다. 고려대는 지원 모집 단위 계열과 무관하게 수능 수학 영역의 선택과목으로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를 모두 인정하며, 올해부터는 탐구영역 또한 사회탐구와 과학탐구를 모두 인정한다. 단, 자연계열 지원자가 과학탐구에 응시하는 경우에는 해당 과목 변환점수에 각 3%의 가산점을 추가한다. 인문계열 모집 단위·가정교육과·간호대학·체육교육과의 경우 국어·수학·영어·탐구(사회탐구 또는 과학탐구) 2과목·한국사 영역을 적용한다. 국어와 수학 영역은 각각 약 36%, 탐구 영역은 약 29%의 비율로 반영된다. 자연계 모집 단위(가정교육과·간호대학 제외)의 경우 국어·수학·영어·탐구(사회탐구 또는 과학탐구) 2과목·한국사 영역을 적용한다. 국어와 탐구 영역은 약 31%, 수학 영역은 약 38%의 비율로 반영한다. 디자인조형학부는 국어·영어·탐구(사회탐구 또는 과학탐구) 2과목·한국사 영역을 적용하며, 국어는 약 56%, 탐구는 약 44%의 비율로 반영한다. 모든 모집 단위에서 영어와 한국사는 등급별 감점을 부여한다. 영어 영역의 경우 2등급부터 감점이 적용되며(3점 감점) 등급이 낮아질 때마다 3점씩 추가 감점된다. 한국사 영역은 5등급부터 감점이 적용되며(0.2점 감점) 8등급까지는 등급이 낮아질 때마다 0.2점씩 추가 감점되고, 9등급은 2점 감점된다. 모집단위별 수능 반영 방법, 동점자 처리 원칙 등 정시모집과 관련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시 미등록 이월 인원이 포함된 최종 정시모집 선발 인원은 원서접수 이전에 입학처 홈페이지에 공지될 예정이다. 고려대 서울·세종 캠퍼스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29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다. 박지원

2025.12.23.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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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이 미래다] 국내 유일 ‘외국어 특성화’ 사이버대…10개 학부 신·편입생 모집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언어·AI 교육 결합한 과목 선보여 온·오프라인 ‘블렌디드 러닝’ 눈길 원어민 교수 1:1 전화 외국어 수업도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는 한국외국어대학교의 교육 노하우를 온라인상에 집약해 2004년 개교한 국내 유일의 ‘외국어 특성화’ 사이버대학교다. 최고의 교수진을 통한 체계적인 교육과정과 최첨단 온라인 교육 환경, 학생 중심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인 AI 기술을 앞서 교육 콘텐츠에 활용하고, 관련 지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에도 반영하는 등 미래 인재 양성 비전을 확고히 하고 있다. 사이버한국외대는 학사 과정으로 언어·사회·문화·정치·경제·지역학을 아우르는 6개의 외국어학부(▶영어 ▶중국어 ▶일본어 ▶한국어 ▶스페인어 ▶베트남·인도네시아)와 실무 전문가 육성에 특화된 사회과학·실용 4개 학부(▶경영 ▶산업안전·주택관리 ▶상담심리 ▶K뷰티) 등 10개 학부를 운영한다. 석사 과정은 일반대학원(▶AI & English ▶글로벌한국어) 및 TESOL대학원이 개설돼 있다. 이를 토대로 ▶‘외국어+문화’의 글로벌 특화 교육과정 ▶‘언어+실용학문’의 융복합 교육과정 ▶‘실용교육+유망 자격증’ 취득과정의 세 가지 축을 기반으로 한 사이버한국외대만의 ‘커리어가 되는’ 교육을 제공한다. 사이버한국외대가 2026년 1월 15일까지 2026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10개 학부에서 신입학과 2·3학년 편입학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신입학은 국내외 고등학교 졸업(예정) 이상의 학력소지자 또는 동등 이상의 자격이 인정되는 사람이라면 지원할 수 있다. 편입학은 국내외 전문대학 졸업(예정)자 이상, 2·3학년 편입학은 국내 4년제 대학교 또는 학점인정기관에서 일정 기간 수료 및 일정 학점 이수 등 학년별 자격요건을 충족한 자는 지원할 수 있다. 입학 지원은 학교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PC 및 모바일로 할 수 있으며, 수능 및 고교 내신 성적, 검정고시 점수에 관계없이 자기소개서(70점)와 학업소양검사(30점)로 평가해 선발한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 및 이메일, 카카오톡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사이버한국외대의 강의 수강이나 시험 응시 등 입학에서 졸업까지 필요한 모든 학업 과정은 온라인에서 이뤄지며, 졸업 시엔 일반 대학교와 동일한 4년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온라인상의 정규수업 외에도 매주 토요일 전공과 연계해 수준·주제별로 오프라인 특강을 진행한다. 이는 온·오프를 아우르는 진정한 ‘블렌디드 러닝(Blended Learning)’ 수업 방식으로, 학생들의 학습 효율성을 높인다. 원어민 교수와의 1:1 전화 외국어 회화수업, 평일 비대면 화상특강, 교과목마다 배정된 석·박사급 튜터의 학업 지원은 사이버한국외대만의 강점이다. 이외에도 미국 미시간 주립대학교와 함께 운영하는 공동 TESOL 및 Business English 수료증, 언어별 번역사 자격증, 어린이 외국어 지도사 과정 등 다양한 자격증·수료증 과정은 실무 능력과 직결돼 학습자의 만족도가 높다. 인공지능 기술이 영어교육 분야 전반에 폭넓게 적용되는 시대 상황에 맞춰 사이버한국외대는 지난해 영어학부 AI & English 세부전공을 개설했다. 또한 올봄 사이버대학 최초로 신규 설치한 일반대학원에 AI & English 학과를 개설, 학부 졸업 후 석사 과정 연계 진학 제도를 마련했다. 아울러 영어를 시작으로 다양한 언어와 AI 교육을 결합한 교과목을 선보이며 AI 기술을 교육 콘텐츠에 활용하는 모델의 모범 사례를 제시했다. AI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내용도 교과목에 담아냈다. 김재학

2025.12.23.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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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이 미래다] “꿈·열정에 진심을 더하라” 주광덕 남양주시장 초청 특강

경복대학교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최근 경복대학교 남양주캠퍼스 우당관 1층 커뮤니케이션홀에서 재학생 150여 명을 대상으로 ‘진심, 길을 만들다’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강연은 지방자치단체장이 지역 대학 구성원과 직접 소통하며 청년들에게 진로에 대한 현실적 조언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약 90분 동안 진행됐다. 경복대는 남양주시 최대 규모의 고등교육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의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 인재 양성과 지역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왔다. 이번 강연은 이러한 협력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전지용 경복대학교 총장은 환영사에서 “경복대학교는 남양주시와 함께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협력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왔다”며 “오늘 특별한 강연이 우리 학생들에게 진로를 설계하고 인생의 방향을 설정하는 데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주광덕 시장은 변호사와 국회의원 시절의 정치적 경험을 공유하며, 현재 남양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주요 시정 과제와 비전을 소개했다. 특히 ‘상상을 현실로, 상상 그 이상의 도시’를 만들기 위한 정책 방향과 추진 의지를 상세히 설명하며, 지역 청년들에게 도전의식을 고취했다. 주 시장은 “정치와 행정의 본질은 결국 사람에 대한 진심에서 출발한다”며 “꿈과 열정에 진심을 더하면 누구나 자신의 길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돋보였다. 재학생들은 시정 운영 방식부터 정치인의 역할, 개인의 진로 설계까지 폭넓은 주제로 질문을 던졌으며, 주 시장은 현장 경험과 철학을 바탕으로 성실히 답변했다. 이러한 쌍방향 소통은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강연의 열기를 더했다. 간호학과 3학년 박민지 학생은 “시장의 생생한 경험담을 직접 들으면서 공공 행정 분야에서 일하고 싶은 마음이 더욱 확고해졌다”며, “남양주에서 커리어를 시작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는 확신을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연 종료 후 주 시장은 강연장 앞에서 진행된 ‘경복 트리 메시지 이벤트’에 참여해 직접 손글씨로 재학생들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남기며 따뜻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트리에 걸린 메시지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겼다. 경복대학교는 이번 강연을 계기로 남양주시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학생들이 지역사회와 연결된 진로를 모색할 수 있도록 실질적 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류장훈([email protected])

2025.12.23.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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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이 미래다] 교육부 평가 ‘최우수’ 잇따라…안양 지역 최초 간호학과 신설

연성대학교 연성대학교는 교육부 주요 재정지원사업에 전부 선정되는 한편, 모든 사업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고 있다. 경기도 지역혁신 중심대학(RISE) 선정, 대한민국 혁신전문대학 전국 최우수평가, 산학연협력선도전문대학(LINC 3.0) 1~3기 전국 최우수평가, 마이스터대학(전문기술석사과정) 최초 선정 및 최우수 평가,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사업 전국 최고 등급 선정,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 전국 1위, 특성화 전문대학(SCK) 전국 1위, 대한민국 창조경영 교육혁신경영부문 6년 연속(2020~25) 대상 등의 성과를 기록했다.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연성대는 2016년부터 2025년까지 총 869억 원의 재정지원을 확보했고, 향후 매년 100억 원 내외의 안정적인 예산 지원도 확보했다. 이는 최고의 교육투자와 교육혁신으로 이어져, 연성대는 대한민국 대학교육을 선도하고 있다. 연성대는 지난 10여년간 교육부의 대표사업인 대한민국 혁신 전문대학 사업과 산학연협력선도전문대학(LINC3.0) 사업에 연속 선정되고 타 대학에 비해 월등한 성과로 교육부로부터 10년 연속 최우수등급의 평가를 받아왔다. 특히 2021년 전국에서 5개 대학 컨소시엄만 선정하는 마이스터대학(전문기술석사과정)에 최초로 선정돼 대학원 석사과정까지 제공하는 고등직업교육의 새로운 장을 열었으며 해당 과정 역시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또한 교육부가 2025년부터 전국적으로 시행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에서 경기도 지역혁신 중심대학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향후 5년간 총 70억 원의 국고 및 도비를 지원받으며, 안양시의 예산 매칭으로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산업·사회 발전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미 연성대는 2023년부터 교육부 HiVE사업에 선정돼 지역 기반 고등직업교육 거점대학으로 자리 잡으며 지역사회 협력 모델을 선도해왔다. 연성대는 최근 3년간 치위생과(33명), 치기공과(60명), 응급구조과(50명), 작업치료과(30명) 등 보건계열 학과를 신설·증원했으며, 특히 2026학년도부터 간호학과(정원 내 40명, 정원 외 20명, 4년제) 신설이 확정됐다. 이는 안양 지역 최초의 간호학과다. 또한 동물보건사에 특화된 반려동물보건과(3년제)와 반려동물의 훈련, 미용, 펫푸드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반려동물산업과도 운영 중이다. 류장훈([email protected])

2025.12.23.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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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이 미래다] 겨울방학 고민되는 자녀 학습 해법 ‘디지털초코 2.0’

미래엔 초등생 대상 온라인 학습 플랫폼 AI 기반의 맞춤형 콘텐츠 제공 자기주도적 배움의 즐거움 경험 겨울방학은 새 학년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다. 특히 학습 습관이 형성되는 초등학교 시기에 방학을 어떻게 보내느냐는 이후의 학업 태도와 성취도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이유로 방학은 단순한 재충전의 시간을 넘어, 새로운 성장을 준비하는 디딤돌로 여겨진다. 이러한 가운데 교과서 발행 부수 1위 기업 ㈜미래엔이 초등학교 전 과목 디지털 학습 플랫폼 ‘미래엔 디지털초코’를 전면 개편한 ‘디지털초코 2.0’을 선보이면서, 방학 동안 자녀의 학습 관리를 고민하는 학부모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디지털초코는 미래엔이 2023년 출시한 초등학생 대상 온라인 학습 플랫폼으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콘텐츠를 통해 학습자의 수준과 성취도에 최적화된 학습 경험을 제공한다. 별도의 약정이나 전용 학습기기 구매 없이 보유하고 있는 PC, 태블릿, 스마트폰 등 다양한 기기에서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학부모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디지털초코 2.0’은 홈 화면을 전면 개편해 학년과 연령에 맞는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사용성을 높였다. 학습 현황과 추천 콘텐츠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시각화했으며, 학습만화 열람에 사용되는 ‘초코칩’ 보상을 확대해 아이들의 적극적인 학습 참여를 유도한다. 이 밖에도 학습자가 스스로 기분을 표현하는 기능을 추가해 디지털 소통을 강화했다.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7세 예비 초등학생을 위한 전용 학습 콘텐츠도 새롭게 추가됐다. 누리 과정 5개 영역부터 국어·수학·영어 등 초등학교 입학 전 필수 기초 과정을 단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노래를 활용한 학습과 ‘미션카드’, ‘디지털 학습 노트’ 같은 놀이형 학습 도구로 학습 몰입도를 높였다. 이와 함께 학교 입학 준비 콘텐츠를 별도로 마련해 예비 초등학생의 학교생활 적응도 지원한다. AI 기반 맞춤 학습 서비스인 ‘달달독해’와 ‘달달수학’도 한층 고도화됐다. ‘달달독해’에 새롭게 추가된 ‘디지털 바다에서 살아남기’ 서비스는 디지털 환경에 대한 이해와 활용 역량을 키우는 디지털 문해력 학습 콘텐츠로, 온라인 환경에서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비판적으로 이해하는 능력을 길러주도록 설계됐다. 또한 독서 지원 서비스 ‘달달도서관’은 학년별 추천 도서를 전용 뷰어로 제공하고 다양한 독후 활동과 연계해 문해력뿐만 아니라 사고력과 서술·논술형 글쓰기 역량까지 향상할 수 있도록 돕는다. ‘달달수학’은 AI 기반 학습 추천 알고리즘을 고도화해 반복 훈련과 오답 중심의 맞춤형 복습 기능을 강화했다. 학습자의 성취도와 이해도에 따라 개인화된 학습 코스를 제공하며, 개념 간 연계 구조를 한눈에 보여주는 지식맵을 통해 더욱 체계적인 수학 학습 환경을 구현했다. 미래엔은 2026년 2월 중으로 중학 영어까지 대비할 수 있는 ‘달달영어’ 서비스를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디지털초코 2.0’의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통합 이용권의 월 구독료는 3만8000원이다. 미래엔은 서비스 개편을 기념해 월 2만8500원에 이용 가능한 얼리버드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며, 신규 가입자에게는 첫 달 100원 체험 혜택도 제공한다. 미래엔 관계자는 “이번 개편은 초등학생들이 다양한 영역의 기본기를 균형 있게 다질 수 있도록 콘텐츠와 학습 경험 전반을 고도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초등 시기는 공부 습관이 형성되는 결정적인 시기인 만큼, 앞으로도 아이들이 자기주도적으로 배우는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는 차세대 디지털 학습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준혁

2025.12.23.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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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2.6등급 서울대 붙었다, 그 교사의 특별한 ‘250자 세특’

추천! 더중플-헬로페어런츠(hello! Parents) 2028학년도 대입이 확 바뀐다는 얘기 들으셨죠? 핵심은 평가의 축이 정량에서 정성으로 옮겨가는 겁니다. 내신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변별력이 약해지는 게 원인인데요. 지난 3월 고교학점제가 시행되면서 내신이 9등급제에서 5등급제로 바뀌었어요. 1등급 비율도 4%에서 10%로 늘었죠. 문·이과 통합으로 치러지는 2028학년도 수능은 미적분Ⅱ·기하 같은 어려운 내용도 빠졌습니다. 결국 내신과 수능만으로 우수한 학생을 가려내기 어려워진 거죠. 정성평가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도 중요해졌습니다. 이에 대비하려면 초등 때부터 독서를 통해 탐구력을 키워야 한다는데요. 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요? 밀레니얼 양육자를 위한 더중플 시리즈 헬로페어런츠(hello! Parents)가 차별화된 세특 만드는 독서법을 알려드립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더중앙플러스(The Joongang Plus) 구독 후 보실 수 있습니다. “2024학년도에 수시로 서울대 교육학과에 합격한 일반고 학생 A의 수학 내신 성적이 몇 등급이었는지 아세요? 2.6등급입니다. 서울대에 붙으려면 ‘내신 전 과목이 1등급대여야 한다’고 알려져 있는데, A는 어떻게 합격했을까요? 비결은 세특입니다.” “달라진 입시에서 세특이 얼마나 중요하냐”는 질문에 김수미 독서문화연구원 대표는 이렇게 답했다. 김 대표는 서울 강남 대치동에서 매년 1만 명 넘게 대기하는 학원 ‘논술화랑’ ‘수행과 수능’을 운영 중이다. 그는 “A 사례는 지어낸 얘기가 아니라 서울대가 공개한 2024학년도 수시 합격자의 학생부 자료”라며 “A의 학생부를 살펴보면 교육학에 대한 열정과 잠재력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고 강조했다. 우선 A는 『교육의 차이』를 읽은 뒤, 교육 평등 실현과 주입식 교육의 한계점을 다루는 서평을 작성했다. 이에 대해 교사는 ‘우리나라 교육이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해 고심한 흔적이 드러난다’고 평가했다. 이어 교육의 올바른 목적을 고민하기 위해 『정의란 무엇인가』를 탐구했고, 자율활동에서는 『있지만 없는 아이들』을 읽고 미등록 이주 아동 문제와 필요 정책에 관해 토의했다. 김 대표는 이를 두고 “입시의 패러다임이 바뀐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능·내신 같은 성적만으로 대학 가는 시대가 끝나가고 있다는 얘기다. 밀레니얼 양육자가 대학 갈 때와는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 그는 “바뀐 입시 제도를 올림픽에 빗대어 설명하면 이해가 쉽다”고 했다. 지금까지는 대회 당일의 성적으로 올림픽 메달이 결정됐다. 입시로 치면 수능·내신 같은 시험 점수가 가장 중요했다. 하지만 이제 올림픽을 준비하는 과정까지 점수에 반영해 메달 순위를 정하는 식으로 바뀌었다. 준비 과정은 선수를 지도한 코치가 6개월마다 기록한 훈련일지를 보고 파악한다. 입시에서는 이 훈련일지가 학생부의 세특인 셈이다. 세특은 교사가 학생의 수업 태도, 수행평가 결과, 기타 특이 사항 등에 대해 남긴 기록이다. 한마디로 고교 3년간 교사에게 받은 평가를 입시에 반영하는 것이다. 더구나 지난 3월부터 고교학점제가 시행되면서 세특의 영향력은 더욱 커지고 있다. 고교학점제 핵심은 자신의 진로·적성에 따라 수강 과목을 선택하는 것인데, 학생마다 각기 다른 과목을 듣게 되면 지필고사는 더는 변별력이 없기 때문이다. 대학 입장에서는 ‘만약 아래 두 학생이 지원했다면 누구를 뽑아야 할까?’ 같은 문제에 부딪힐 수밖에 없다. 진우는 우수한 학생들이 모인 전국단위자율형사립고(전사고)에서 내신 3.6등급을 받았고, 수업도 심화 과목 위주로 들었다. 반면 민주는 고3 정원이 50명인 농어촌지역 일반고에서 내신 2.2등급을 받았고, 일반 과목을 중심으로 수강했다. 김 대표는 “이처럼 서로 다른 환경에서, 다른 과목을 수강한 학생의 실력을 정량평가만으로 가려내기란 어려운 일”이라고 했다. 결국 대학은 지원자가 고교 3년간 무엇을 배우고, 어떤 활동을 했는지 세세하게 따져볼 수밖에 없다. 이때 활용되는 게 바로 세특이다. 김 대표는 “세특은 각 과목의 교사가 매 학기 학생의 수업 태도, 활동을 관찰한 뒤 250자씩 쓴 글을 퍼즐처럼 모은 것”이라며 “입시를 앞두고 급하게 지어내거나 수정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자기소개서보다 신뢰도 높은 학생소개서인 셈이다. 그렇다면 세특에서 가장 중요한 건 뭘까? ‘성실함’ ‘적극적으로 활동함’ 같은 표현은 좋은 세특일까? 차별화된 세특을 만들려면 초등학교 때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 ※이어지는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URL을 복사해 주소창에 붙여넣으세요. ☞수학 2.6등급 서울대 붙었다, 그 교사의 특별한 ‘250자 세특’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90138 hello! Parents가 추천하는 확 바뀐 입시 대비법 휘문고 미달 된 이유 있었네…대치동 엄마가 몰래 보낸 학원 [2028 입시 대해부①]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43868 ‘이 수업’ 없으면 의대 못 쓴다…고교학점제 선택과목 함정 [2028 입시 대해부②]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44107 지각 잦으면 대학도 못간다? ‘초등 학생부’ 무서운 후폭풍 [2028 입시 대해부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45588 한글 떼고 3년이 대학 가른다…새 대입, 독서광에 절대 유리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66750 대치동 논술화랑 원장이 깠다…SKY 합격시킬 ‘초등 독서법’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77005 “중2병 걸려도 이건 꼭 했다” 서울대생이 선행 대신 한 것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40025 전민희([email protected])

2025.12.2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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