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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대, 위기가정 영유아 수면조끼 만들기 봉사활동

명지대학교(총장 임연수)는 12월 3일 인문캠퍼스 행정동 3층 대회의실에서 ‘위기가정 영유아를 위한 수면조끼 만들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명지대학교 학생지원팀이 주관하고 사단법인 더함께새희망과 협력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위기가정 영유아의 건강 보호와 질병 예방을 돕고, ESG 가치 실천과 대학 구성원의 봉사 참여 확대를 위해 기획됐다. 행사에는 명지대학교 교수·직원·학생 등 총 40명이 참여했으며, ▲인사말 ▲수면조끼 제작 방법 안내 ▲박음질 실습 ▲수면조끼 제작 ▲응원 메시지 작성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교직원과 학생이 함께 바느질에 참여하며 나눔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제작된 수면조끼는 한부모·미혼모 가정과 대한적십자사, 홀트아동복지회 등 관련 보호시설을 통해 위기가정 영유아와 신생아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권혁민 학생지원팀장은 “정성을 담아 제작한 수면조끼가 영유아들에게 작은 보호와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과 교직원이 함께하는 봉사 프로그램을 통해 나눔의 가치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16. 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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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 리광훈 교수, 제70대 대한기계학회장 인준

서울시립대학교(총장 원용걸) 기계정보공학과 리광훈 교수가 12월 11일 개최된 대한기계학회 정기총회에서 제70대 대한기계학회장으로 인준되었다. 이에 따라 리광훈 교수는 2026년 1월부터 대한기계학회장으로 공식 취임해 학회를 이끌 예정이다. 대한기계학회(회장 배중면)는 1945년 9월 5일에 창립된 우리나라 기계공학 분야의 학문과 기술 발전을 위해 설립된 대표 학술단체로, 현재 13개 부문, 8개 지회, 5개 연구회, 미래기계전략연구소, 3개 상설위원회, 11개 집행위원회에서 3만 3천여 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리광훈 교수는 학회장으로서 학회의 전반적인 업무에 관여하며 활발한 학술활동을 통해 기계공학분야 산·관·학·연 협력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게획이다. 특히 중·장기적인 측면에서 대한기계학회의 역할 확대에 중점을 두고 학회를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리광훈 교수는 11월 28일 개최된 한국기계기술단체총연합회 정기총회에서도 2026년 회장으로 선출되어, 기계관련 학회들과 단체들의 연합체를 대표하게 되었다. 한국기계기술단체총연합회는 2001년에 결성된 단체로, 기계공학 및 기계산업 관련 단체 간 협력을 통한 공동발전을 도모하고, 학술활동, 산학협력, 인력양성, 정책개발연구 등의 사업을 공동지원하며, 우리나라 기계관련 산업기술의 발전과 보급에 기여하고 있다. 리광훈 교수는 현재 대한기계학회 수석부회장으로 활동 중이며, 동 학회 유체공학부문회장과 플랜트부문회장을 역임했다. 또한, 유체기계분야 최고 전문학회인 한국유체기계학회 21대 학회장으로 봉사하고 있으며, 펌프및수차분과회장을 역임했다. 아울러 서울시립대학교에서는 제18대 공과대학장, 초대 공학연구원장, 과학기술대학원장, 초대 미래혁신원장, 산업기술연구소장, 교육혁신본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액화수소연구센터장으로서 소형 수소액화기 기술, 액화수소 저장기술, 액화수소 기반 충전시스템 기술 등 액화수소 분야 핵심 기술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2025.12.16. 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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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베트남 호치민시기술대, 국제협력선도대학 육성·지원 사업 추진 MOU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는 지난 12월 11일, 베트남 호치민시를 방문하여 호치민시기술대학교(이하 HUTECH)와 ‘국제협력선도대학 육성·지원 사업’ 추진 및 포괄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중앙대 박상규 총장, 우수한 국제처장, 신중범 대외협력팀장이 참석했으며, HUTECH 측에서는 키엔 쑤안 훙(Kien Xuan Hung) 이사장, 리 티엔 짱(Ly Thien Trang) 국제부총장, 응우옌 란 흐엉(Nguyen Lan Huong) 국제처장, 호앙 응옥 늉(Hoang Ngoc Nhung) 국제부처장, 한베기술원 원귀정 부원장, 탕 민 흐엉(Tang Minh Huong) 국제물류학과장 등이 참석해 양교의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HUTECH은 1995년 설립된 베트남의 사립 명문 대학으로, 현재 63개 학과에서 약 4만여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특히 한국학 접목 전공을 특화한 ‘한베기술원’을 설립하여 한국과의 교류 확대 및 우수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으며, 중앙대와는 지난 2022년 교류 협정을 맺은 이래 다양한 협력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방문의 핵심 안건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7년도 ‘국제협력선도대학 육성·지원 사업’ 수주를 위한 협력이다. 양교는 이번 협약을 통해 ODA(공적개발원조) 재원을 활용하여 HUTECH 내에 ‘통섭적 국제물류학’ 과정을 신설 및 개편하기로 합의했다. 사업에 선정될 경우, 2027년부터 최장 7년간 총 25억 원의 정부 지원금을 받게 되며, 이를 바탕으로 ▲인턴십 ▲스타트업 지원 ▲단기 연수 ▲복수학위 ▲프랜차이즈 교육 ▲AMP(최고경영자과정) 등 단계별 확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상규 중앙대 총장은 “이번 협약은 중앙대와 HUTECH이 글로벌 학제를 새롭게 구축하여 한국과 베트남, 나아가 글로벌 물류 분야에 큰 이정표를 세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상호의존성이 심화되는 글로벌 경제 시대에 국제물류학은 대학과 산업계가 호흡을 맞출 수 있는 필수 학문이며, 베트남 진출 한국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국가 브랜드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HUTECH 역시 이번 사업 유치에 큰 관심을 표명하며,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오는 2026년 1월 중 중앙대를 답방할 예정이다.

2025.12.16. 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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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변의 글로벌 질서 속 리더 양성, 서울대 국제대학원 ‘글로벌 최고경영자과정’

지정학이 경제를 결정하고 기술이 안보가 되는 시대, 글로벌 리더에게 요구되는 판단의 기준은 과거와 전혀 달라졌다. 전쟁의 상시화, 글로벌 블록화의 심화, 기술과 안보가 결합된 신(新)질서 속에서 기존의 경영 공식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러한 시대적 전환기 속에서 ‘글로벌 리더십의 본질’을 다시 묻는 최고경영자 과정이 주목받고 있다.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이 운영하는 글로벌 최고경영자과정(Global Leadership Program, 이하 ’GLP’)이 그 대표적 사례다. 1999년 출범한 서울대 GLP는 지난 26년간 정·관·재계와 공공, 법조, 언론 등 각 분야 리더 2,000여 명을 배출하며 국내 최고 수준의 글로벌 리더십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해왔다. 단순한 경영 기법이나 트렌드 소개를 넘어, 국제 질서의 구조적 변화와 그 이면의 원리를 이해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 GLP의 가장 큰 특징이다. GLP 과정의 커리큘럼은 ‘글로벌 경영환경과 리더십’, ‘세계 지역별 트렌드 분석’, ‘글로벌 경영전략’, ‘4차 산업혁명과 혁신 전략’, ‘글로벌 리더를 위한 인문·문화 교양’ 등 다섯 개 축으로 구성된다. 미·중 경쟁과 한반도 정세, 글로벌 사우스의 부상, 국제 통상 질서, 기술 혁신과 산업 정책, 조직 문화와 리더십까지 정치·경제·사회·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적 접근이 강점이다. 특히 모든 강의는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진을 중심으로 서울대학교 교수들이 직접 맡아 진행한다. 국제정치, 통상, 경제, 경영, 공학, 법학, 의학, 예술 분야까지 학문 간 경계를 넘는 강의 구성은 복합 위기 시대에 필요한 ‘확장된 경영자 사고’를 가능하게 한다. 최근 2년간 강의 만족도가 95%에 달하는 것도 이러한 커리큘럼 완성도를 보여주는 지표다. GLP가 단순한 교육 과정을 넘어 ‘리더십 플랫폼’으로 평가받는 이유는 강의실 밖에서도 이어진다. 국내외 워크숍과 글로벌 산업 현장 탐방, 기수 간 교류를 잇는 총동창회 활동은 장기적 인적 자산으로 이어진다. 수료 후에도 이어지는 2,000여 명 동문의 네트워크는 GLP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서울대 국제대학원 관계자는 “GLP는 빠른 해답을 제시하기보다, 복잡한 세계를 구조적으로 이해하고 장기 전략을 설계할 수 있는 리더를 양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격변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새로운 통찰과 방향성을 고민하는 경영자들에게 의미 있는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서울대 GLP 46기는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복잡한 시대를 읽고 해석할 수 있는 글로벌 리더십의 방향을 제시한다. GLP 46기는 2026년 4월 초까지 원우 모집을 진행하며, 교육 과정은 2026년 4월 말부터 11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2025.12.16.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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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이공대, 고교-대학 연합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영남이공대학교(총장 이재용)는 지난 13일 ‘고교–대학 연합 전공동아리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스마트융합기계계열 스마트팩토리 기술사관육성사업단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영남이공대학교 재학생과 기술사관 참여 고등학생들이 연합팀을 구성해 자작 전기모빌리티를 설계·조립·운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여 고교는 경북공업고등학교, 대구과학기술고등학교, 대구공업고등학교, 대구반도체마이스트고등학교, 영남공업고등학교 등 5개교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고교–대학 간 교육 연계를 강화하고, 대학 진학 이전 단계부터 전공 이해도와 대학 교육과정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이번 캡스톤디자인은 체계적인 사전 교육과 밀착형 멘토링을 통해 완성도를 높였다. 대학생 멘토단은 팀별 전담 멘토로 참여해 대회 전 각 고등학교를 방문, 모빌리티 기초 이론부터 제작 도면 해석, 조립 공정 설계 등 실질적인 기술 노하우를 전수했다. 고등학생들은 대학 선배들과의 협업을 통해 실무 중심 학습을 경험했으며, 대학생 멘토들 역시 지도 경험을 통해 전공 역량과 책임감을 함께 키웠다. 완성된 전기모빌리티에 대해서는 가속·제동·조향·주행 성능 등 실제 운용을 고려한 평가가 진행됐으며, 산업체 전문가들은 기술적 피드백과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산업 현장의 기준과 시각을 자연스럽게 체득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고등학생은 “대학 진학 전에 전공을 재미있게 배우고 선배들과 교류할 수 있어 실제로 대학에 입학한 것 같은 느낌이었다”라며 “입학 후에도 전공 수업과 대학 생활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스마트융합기계계열 스마트팩토리 기술사관육성사업단 장운근 단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기술사관육성사업의 교육적 가치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교–대학–산업체가 연계된 실습형 교육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앞으로도 기술사관육성사업을 기반으로 고교–대학–산업체 연계 교육을 지속 확대하고, 모빌리티를 비롯한 첨단 제조·스마트팩토리 분야에서 현장형·실무형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전공 동아리 중심 활동을 통해 학생 간 유대감을 높이고, 학업 중도 이탈 방지와 전공 지속성 강화에도 힘쓸 예정이다.

2025.12.16. 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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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기대, 환경분야 특성화대학원 육성사업 선정

서울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동환, 이하 서울과기대)가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환경보전원이 추진하는 「2025년 환경분야 특성화대학원 육성사업(화학물질 안전관리 분야)」의 전국 단위 높은 경쟁률을 통과해 최종 대상 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서울과기대는 2026년부터 향후 5년간 총 20억 원 규모의 정부 지원을 받아 화학물질 안전관리 분야 고급 전문 인재 양성에 나선다. 서울과기대는 이번 최종 선정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화학물질 안전관리 고급 인재 양성 체계를 확립하게 되었다. 교내에서는 환경공학과, 안전공학과, 식품생명공학과와 연계한 화학물질 안전관리 마이크로디그리 과정을 개설·운영할 예정이며, 교외로는 국립창원대학교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통합 교육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본 사업단 선정은 전국 최고 수준인 서울과기대 안전공학과와 공동으로 이뤄낸 성과로, 두 학과는 화학물질 안전관리 세부 분야인 취급시설 안전관리와 화학물질 유·위해성 평가를 동시에 수행하는 전국 유일의 인력양성 모델을 제시했다. 향후 두 학과는 제시한 모델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2026년 입학하는 전일제 석·박사 대학원생에게는 최대 4학기 동안 월 10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될 예정이며, 산업체와의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실무 프로젝트 기반 연구형 인재, 대체시험법 개발, AI·AX 기술 등 첨단기술에 능한 융합형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화학물질 안전관리 특성화대학원 선정으로 환경공학과(학과장 오현석 교수)는 최근 선정된 탈플라스틱 분야와 함께 환경분야 2개의 특성화대학원 사업을 동시에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다. 2026학년도부터 학부생 정원 25명을 추가로 선발하는 교육부 에코업(Eco-up) 분야 첨단학과 선정, 환경분야 특성화선도대학 선정, 특성화대학원 2개 분야 선정 등은 2025년 한 해 동안 이뤄낸 성과로, 이를 통해 서울과기대 환경공학과가 관련 분야 최고 수준임을 보여준다. 환경공학과는 기후변화 대응과 녹색산업 전환에 필요한 최고 수준의 학·석·박사 인력을 양성해 국가 탄소중립 정책과 글로벌 환경 현안 해결에 적극 기여하고 있다.

2025.12.16. 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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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화예대 영상제작전공, 졸업영상제 ‘Connected’

정화예술대학교(총장 한기정) 영상제작전공은 12월 11일, 대학로캠퍼스 공연장에서 2025 졸업영상제 ‘Connected’를 개최했다. 이번 영상제에는 AI 생성 단편영화, 버추얼 프로덕션 기반 프로젝트, 언리얼엔진5 시네마틱 영상, 다큐멘터리 등 실사와 비실사의 경계를 허무는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공개되며 관객들의 높은 관심을 모았다. 한동현 영상제작학과장은 “학생들은 기술의 한계를 스스로 넘어서는 시도를 거듭하며 새로운 창작 가능성을 탐색해 왔다”라며 “실사와 가상,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연결되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학생들의 고민과 성장을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무대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빠르게 변화하는 제작 환경 속에서도 새로운 기술을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만의 영상 언어를 확장해 나가는 학생들의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졸업영상제를 준비한 이수희 학생은 “AI 영상과 가상환경 제작 도구를 사용하는 과정에서도 결국 관객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사람의 이야기’라는 사실을 더 깊이 느꼈다”며 “이번 영상제를 통해 기술이 감정과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 싶었다. 관객들이 새로운 시각적 경험과 함께 ‘연결’에 대해 생각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정화예술대학교 영상제작전공은 VFX, 버추얼 프로덕션, 게임 엔진 기반 영상, AI 영상 제작 등 융합형 영상 교육을 강화해 왔다. 이번 졸업영상제는 정화예대의 교육 철학이 실제 작품을 통해 구현되는 자리이자, 학생들이 미래 영상 산업이 요구하는 역량을 실전처럼 경험하는 무대가 되었다. 영상제작전공은 급변하는 제작 시스템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융합형 창의 예술 인재를 양성하고 있으며, 오는 12월 29일부터 2026학년도 정시 신입생을 모집한다.

2025.12.16. 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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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대,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학습기업 모집

부천대학교 고교단계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 지원단은 2025년도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학습기업 모집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기존 수도권 중심에서 전남권까지 확대돼 총 11개 도제학교, 11개 훈련 직종이 참여한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특성화고 및 직업계열 일반고 학생이 학교에서 이론과 기초실습을 배우고, 기업에서는 현장 중심의 실무를 익히는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 직업교육훈련 모델이다. 기업은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을 직접 교육함으로써 실무형 인재를 양성할 수 있으며, 청년 인력난 해소에도 기여하고 있다. 학습기업 신청 자격은 상시근로자 20인 이상이면서 훈련 직종과 관련된 업종이어야 한다. 다만 청년일자리강소기업, 공공기관, 글로벌 강소기업 등 정부가 기술력과 HRD 우수성을 인정한 기업은 상시근로자 5인 이상인 경우에도 참여할 수 있다. 학습기업으로 선정되면 학습근로자 훈련비, 기업현장교사 수당 등 재정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병무청 산업기능요원 배정 우대, 조달청 입찰 및 품질보증조달물품 지정 심사 가점, 안전보건공단 클린사업장 선정 가점 등 다양한 행·재정적 혜택이 주어진다. 부천대학교 공동훈련센터는 그동안 서울·인천 지역 중심으로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협력해 왔으며, 올해부터 전남권까지 범위를 확대해 전국 단위 인재 양성 허브로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센터는 P-TECH(고숙련 일학습병행) 및 재직자 학위연계형 과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산업체와 협력하고 있다. 지원단 관계자는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현장 중심의 교육을 통해 기업과 학생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며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부천대학교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2025.12.15.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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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근현대사’, 14년만 부활 추진…"민주시민교육" VS "정치편향 수업"

교육부가 고등학교 교육과정에 ‘근현대사’를 별도 과목으로 재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2002년부터 2012년까지 선택과목으로 존재했던 ‘한국근현대사’가 폐지된 지 14년 만이다. 이후 근현대사는 한국사 교과서에 포함돼 다뤄졌지만, 교육부는 민주주의와 현대사 교육을 강화하기 위한 별도의 과목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교육계 안팎에서는 현대사 해석을 둘러싼 정치적 편향 논란과 교육 실효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16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지난 12일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고등학교 선택과목 중 하나로 ‘근현대사’를 신설할 계획을 제시했다. 중학교 국사(역사) 과정에도 근현대사 영역과 수업 시간을 확대하는 내용을 포함했다. 현재 중학교 교육과정에서 근현대사 내용은 3학년 2학기 후반에 집중돼 있어, 학사 일정상 제대로 다뤄지지 않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는 판단에서다. 교육부는 이르면 2028년 교육과정 개정을 거쳐 2030년부터 학교 현장에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내년 3월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에 이 같은 내용의 심의를 요청할 계획이다. 선택과목 신설이나 수업 시간 조정 등 교육과정 개편은 국교위가 교육부의 요청을 받아 심의·의결하도록 돼 있다. ━ “근현대사 교육 통해 민주 시민 양성” 고교 근현대사 과목은 7차 교육과정 개정에 따라 2002년 고등학교 1학년부터 사회과 선택과목 한국사에서 분리·신설돼 운영됐다. 하지만 2011년 교육과정 개편에서 근현대사 내용을 다시 한국사 교과에 통합하기로 하면서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끝으로 사라졌다. 근현대사는 선택과목으로 분리 운영됐을 때는 물론, 한국사에 포함돼 다뤄졌을 때에도 정치적 편향을 둘러싼 논쟁의 대상이 돼 왔다. 이번 선택과목 재도입 추진은 한국사 안에서 주로 역사 서술 중심으로 다뤄져 온 근현대사 교육을 시민·민주주의 교육과 연계해 확장하려는 정책적 시도로 풀이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지금의 근현대사 교육만으로는 민주 시민 양성에 한계가 있다는 의견들이 많았다”며 “새로 추진되는 근현대사 선택과목은 과거 ‘한국근현대사’와 달리 한국 내부의 역사에 국한하지 않고, 세계사적 흐름과 시민사적 관점에서 한국 근현대사를 다루는 방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역사교육학계에선 전반적으로 근현대사 선택과목 신설과 교육 확대 취지에 공감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김윤희 한남대 역사교육학과 교수는 “현재 한국사 교과서에도 근현대사 비중이 적지 않지만, 현대사는 사건 나열 중심으로 구성돼 있어 다양한 사료를 활용한 해석과 토론이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교실에서의 현대사 교육이 소극적으로 이뤄지다 보니 학생들이 오히려 SNS 등을 통해 왜곡된 정보를 먼저 접하는 경우가 많다”며 “교실에서 다양한 사료를 제시하고 토론과 사고를 유도할 수 있다면 선택과목 신설이 의미 있는 접근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조건 동국대 역사교육학과 교수도 “근현대사를 가르친다는 것은 결국 민주주의와 민주화의 역사를 다루는 것인데, 민주주의의 가치와 그 형성 과정에 대한 교육이 충분하지 못했던 측면이 있다”며 “제대로 된 현대사·민주주의 교육이 이뤄지는 것은 필요한 일”이라고 했다. ━ “교실 내 정치 편향 논란 불거질까 우려” 다만 근현대사 비중 확대가 정치적 논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특히 역사적 평가와 사회적 합의가 끝나지 않은 사안까지 교과서에 포함될 경우, 특정 해석이 사실처럼 전달될 수 있다는 우려다. 익명을 요구한 한 역사학과 교수는 “교과서에 어느 시점까지의 역사를 담을 수 있는지에 대한 기준이 명확하지 않다”며 “현대사의 경우 편찬 시점 정부의 출범 기조까지 반영할 수 있는데, 최근까지의 정치적 이슈를 둘러싸고 교과서 논쟁이나 교실 내 정치 편향 논란이 불거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교육 효과를 둘러싼 회의적인 시각도 있다. 2028년 개정 교육과정에 따르면 대학수학능력시험 사회 과목은 ‘통합사회’만 응시하게 돼 있어, 선택과목인 근현대사는 수능과 직접 연계되지 않는다. 서울의 한 고교 진학 담당 교사는 “내신에는 영향을 미칠 수도 있겠지만, 입시와 연동되지 않는 과목의 경우 개설과 운영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며 “실질적인 민주 시민 교육 효과를 기대한다면 입시와 내신 구조를 함께 고려한 보다 정교한 설계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연([email protected])

2025.12.15.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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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대 소프트웨어융합과, 수시 1차 합격 지원자 대상 ‘AI·SW 체험형 오픈캠퍼스’

경복대학교 소프트웨어융합학과는 지난 12월 10일 남양주캠퍼스에서 2026학년도 수시 1차 합격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AI·SW 체험형 오픈캠퍼스(Open Campus Day)’를 개최했다. 전공 안내뿐 아니라 실습 활동, 재학생 경진대회 작품 소개, 캠퍼스 투어까지 포함된 이번 프로그램은 지원자들이 학과의 교육과정과 학습 환경을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프로그램은 학과 교수진이 전공 교육과정과 산업 맞춤형 프로젝트 기반 수업을 소개로 시작됐다. 이어 소프트웨어융합학과가 다양한 경진대회 수상팀 재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개발 과정과 문제 해결 전략을 공유하며 지원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특히 다양한 기술을 실제로 적용한 선배들의 사례 발표는 학과 진학을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전공에 대한 현실적인 이해를 제공했다. 가장 많은 호응을 얻은 순서는 AI 기반 실습 체험행사다. 참가 학생들은 자신이 작성한 짧은 글을 AI에 입력해 해당 내용을 바탕으로 캐릭터 이미지를 생성하고 경험치·능력치를 자동 부여하는 ‘게임형 AI 활동’을 체험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텍스트 프롬프트 구조, AI 이미지 생성 원리, 데이터 표현 방식에 따른 결과 차이 등을 자연스럽게 익히며 전공 적합성과 흥미를 확인했다. 이어진 Q&A 및 학과 멘토링 순서에서는 수업 방식, 학과 활동, 취업 지원, 프로젝트 경험 등에 관한 질문이 활발히 오갔다. 재학생 멘토들은 실제 학업과 프로젝트 경험을 기반으로 지원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며 학과 분위기와 전공 학습의 실질적인 모습을 전달했다. 마지막으로 소프트웨어융합학과 학생회가 진행한 캠퍼스 투어에서는 강의실, 실습실, 도서관, 기숙사 등 학교 핵심 시설을 둘러보며 학습 환경을 체감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 학생들은 “단순 학과 소개가 아니라 실제 수업 방식과 활동을 직접 느낄 수 있었다”라며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소프트웨어융합학과 관계자는 “AI·SW 중심의 실습형 학습 환경을 직접 경험한 학생들이 전공과 진로에 대해 더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있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원자와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복대학교 정시 모집은 2025년도 12월 29일부터 2026년 1월 14일까지 진행한다. 소프트웨어융합학과는 ▲AI코딩 ▲AI빅데이터 ▲사이버보안 ▲클라우드서비스 전공으로 세분화해 총 100명을 선발한다. 자세한 모집 요강은 경복대학교 입학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12.1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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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문화대, 경찰공무원 채용시험 합격자 전문대학 최다 배출

계명문화대학교(총장 박승호) 경찰행정과는 2025년도에 두 차례에 걸쳐 실시된 경찰공무원 채용시험에서 총 17명의 최종 합격자를 배출하며 전국 전문대학 가운데 최다 합격자를 배출한 학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2025년 경찰공무원 채용시험은 연중 2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계명문화대학교 경찰행정과는 1차 채용시험에서 8명, 2차 채용시험에서 9명의 최종 합격자를 각각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계명문화대학교 경찰행정과는 매년 20명 내외의 경찰공무원 합격자를 꾸준히 배출해 오며, 전국 전문대학 중 최다 경찰공무원 합격자 배출 학과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현장실무형 교육과정 운영과 수험 맞춤형 비교과 프로그램, 산학협력 기반 교육을 체계적으로 운영해 온 결과다. 학과는 공무원 양성반을 중심으로 경찰공무원 채용시험 대비 방학특강, 체력시험 대비 및 가산점 취득을 위한 비교과 프로그램, 경찰서 현장실습 등을 운영하며 합격에 최적화된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합격 선배 특강과 자기소개서·면접 노하우 특강 등 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수험 준비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하고 있다. 또한 경찰청과 동일한 체력검정 장비를 구비해 강화되는 체력시험에 대비하고 있으며, 무술자격증과 컴퓨터 관련 자격증 등 경찰공무원 채용시험 가산점 취득을 위한 교육도 병행해 학생들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이와 함께 경찰공무원 출신 겸임교수를 중심으로 한 현장 중심 실무 교육을 강화해 경찰 입직 이후에도 즉시 현장에 적응할 수 있는 실무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합격자 가운데는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재학생 4명이 포함돼 주목을 받고 있다. 계명문화대학교 경찰행정과는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을 운영해 경찰공무원 시험 준비와 학사학위 취득을 동시에 지원하고 있으며, 주간 수험 준비와 야간 학위 과정을 병행할 수 있는 체계적인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계명문화대학교는 계명대학교 경찰행정학과·법학과·행정학과로의 무시험 연계편입을 지원하고 있으며, 정부기관과 지방직공무원, 법원·검찰 사무직, 소방·군무원 등 다양한 공공분야 진출을 위한 맞춤형 진로지도도 병행해 학생들의 진로 선택 폭을 넓히고 있다.

2025.12.15.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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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대-우즈벡 카라칼팍 주립대, 교육·연구 협력 협약

극동대학교(총장 류기일)는 우즈베키스탄 누쿠스에 위치한 카라칼팍 주립대학교(Karakalpak State University)와 상호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대학 간의 실질적인 교육·연구 협력 확대를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세종학당 공동 설립 추진 ▲학생 및 교수진 교류 ▲공동연구 및 학술활동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카라칼팍 주립대학교는 1935년 카라칼팍스탄 지역 최초의 고등교육기관으로 설립돼, 1944년 국립 사범대학으로 개편되며 오랜 교육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명문 대학이다. 현재 약 6,000명의 재학생과 575명의 교직원이 재직 중이며, 2025년 중앙아시아 기준 아시아 대학 순위에서 39위를 기록한 바 있다. 협약 체결식에서 카라칼팍 주립대학교 두이센바예프 올림존 이스마일로비치 총장은 “극동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세종학당 설립은 물론, 학생과 교수진 간의 활발한 교류 및 공동연구를 추진해 양교의 발전에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기일 극동대학교 총장은 “카라칼팍 주립대학교와의 협약 체결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향후 인공지능(AI), 컴퓨터공학 등 미래지향적 학문 분야에서의 협력은 물론, 세종학당 설립을 통해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널리 알리는 데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극동대학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중앙아시아 지역과의 국제 협력을 한층 강화하고, 교육·연구·문화 전반에 걸쳐 지속 가능한 글로벌 협력 모델을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25.12.15.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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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제8회 숭실리더스포럼

숭실대학교(총장 이윤재)는 숭실 비즈니스 리더들의 정기 모임인 '제8회 숭실리더스포럼'을 지난 12월 10일(수) 오후 6시, 교내 김덕윤 예배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급격한 기술 변화 속에서 대한민국의 생존과 도약을 위한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포럼은 '만찬 및 친교'를 시작으로, 기도와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임수 공동대표가 개회사를 했으며, 임승안 대표(전 나사렛대 총장)가 기도를 맡았다. 오정현 이사장과 이윤재 총장, 윤훈갑 총동문회장 등이 축사를 전했다. 내빈 소개는 김재호 숭실리더스포럼 기획위원장이 맡았다. 제2부 '특별강연'에서는 임종인 숭실AI위원장이 'AX 대전환 시대, 대한민국의 생존과 도약'을 주제로 강연했다. 임 위원장은 AX(인공지능 전환) 시대에 기업과 사회가 갖춰야 할 비전과 전략에 대해 심도 있는 통찰을 공유했다. 이어 제3부 '사례 발표'에서는 두 개의 세션이 진행됐다. 박훈양 ㈜에너테크 대표이사(공학박사)는 'ESG와 탄소중립을 위한 하이브리드 변압기 실증사례'를 발표하며 지속 가능한 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조형근 행복플러스요양원 대표원장(총동문회 수석부회장)은 '초고령사회에서 장기요양기관의 역할과 비전'을 주제로 강연했다. 마지막으로 제4부 '정기총회'에서는 업무 및 재무 보고, 감사 보고, 심의 및 의결 사항 처리가 진행되며 포럼을 마무리했다. 숭실리더스포럼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숭실 동문 리더들이 모여 미래 사회의 거대한 변화에 대응하고, 대한민국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숭실대는 사회 각 분야에서 활약하는 동문들과 함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며 상생 발전의 모델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5. 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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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운대, 제4회 매치업 심화과정 경진대회

광운대학교(총장 윤도영)가 ‘제4회 매치업(Match業) 심화과정 경진대회’를 지난 12월 5일(금) 80주년 기념관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매치업(Match業)’은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주관의 산업맞춤 단기직무능력 인증과정으로, 대학생, 구직자 등 신산업 분야의 직무능력 향상 희망자를 대상으로 대표기업과 교육기관이 협력하여 수강생의 직무능력을 인증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수강생들이 한 학기 동안 준비한 실무보고서와 포스터, 실습 시연평가를 통해 다양한 부문에서 열띤 경연을 펼쳤다. 바이오헬스와 로봇 분야에서 총 38개 팀이 참여했으며, 그동안 쌓아온 학습성과와 실무역량을 종합적으로 선보였다. 대회에는 광운학원 조선영 이사장, 광운대 윤도영 총장, 김재요 부총장, 박성현 교육혁신원장 등 내외빈이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했으며, ㈜엔젤로보틱스 공경철 원장이 ‘혁신의 무대, 미래를 여는 아이디어’를 주제로 실제 산업 현장에서의 구현 과정과 발전 방향에 대한 경험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기업특강을 진행했다. 시상식에는 바이오헬스와 로봇 분야 실무보고서·포스터 부문에서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이 각각 수여됐다. 특히 팀워크와 기획력, 완성도 등을 바탕으로 참가자들이 직접 투표해 선정한 베스트 콜라보상도 주어지며 경진대회의 의미를 더했다. 윤도영 총장은 “이번 경진대회는 학생들이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무역량을 강화하고, 산학협력 기반의 교육 모델을 더욱 공고히 하는 소중한 자리였다”며 “광운대학교는 앞으로도 산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신산업 분야를 선도할 인재 양성과 교육 체계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5.12.15.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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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휘성씨, 모교 고려대에 누적 100억 원 기부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는 지난 12일(금) 유휘성 교우(상학58)로부터 자연계 캠퍼스 환경 개선을 위한 ‘자연계 중앙광장 건립기금’ 6억 원을 기부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유 교우의 누적 기부액은 100억 원을 공식 돌파했다. 그는 2011년 첫 10억 원 기부를 시작으로 매년 학교를 직접 방문하며 기부를 이어왔다. 기부식은 지난 12일(금) 오전 10시 20분, 고려대 본관 1층에서 진행됐다. 김동원 총장과 전재욱 대외협력처장이 참석해 유 교우에게 기부서와 기부증서를 전달하고 감사패를 수여했으며, 아들 유선구 씨와 며느리 서원경 씨도 자리를 함께했다. 유 교우는 한국전쟁으로 충북 진천으로 피란해 장날마다 좌판을 도우며 생계를 유지해야 했던 어린 시절을 보냈다. 그럼에도 배움의 끈을 놓지 않고 공부를 이어가 1958년 고려대 상과대학에 입학했다. 그는 “돈 벌며 공부하는 일이 얼마나 힘든지 알기에, 어렵게 공부하는 학생들을 보면 마음이 쓰인다”고 말하며 자신의 기부 배경을 설명했다. 유 교우는 차 없이 대중교통과 도보로 생활하며, 매일 새벽 월곡동에서 정릉천을 따라 안암동 고려대 캠퍼스까지 걸어오는 검소한 삶을 유지해 왔다. 기부 이유를 묻는 질문에 그는 다음과 같이 답했다. “돈은 온기가 있을 때 나누어야 한다.” “기부를 해보니 남뿐 아니라 내게도 큰 기쁨이 돌아왔다.” “모교가 나를 키워 사회에 자리 잡게 했으니, 반포지효(反哺之孝)다.” 그는 실제로 2019년과 2020년에도 약 40분을 걸어 학교로 와 각각 10억 원을 전달했다. 유 교우의 누적 기부 100억 원은 특정 분야에 치우치지 않은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경영대 신경영관 건립기금 10억 원, 인성장학기금 및 인성기금 약 60억 원, 의학발전기금·심혈관 질환 연구기금, KU PRIDE CLUB 기금, 생활비 장학금 등 학생·교원·직원·연구자를 아우르는 전방위적 지원을 지속해 왔다. 특히 2017년에는 약 23억 원 상당의 잠원동 아파트를 통째로 기부하며 대학 구성원을 위한 연구·교육·장학 재원으로 활용되도록 했다. 이번 ‘자연계 중앙광장 건립기금 6억 원’은 자연계 캠퍼스 혁신 인프라 조성을 위한 새로운 기부다. 고려대가 추진 중인 ‘자연계 중앙광장’ 프로젝트는 자연계 캠퍼스 중심부를 개방형 연구·학습 공간으로 재편해 학생·연구자가 모여 토론하고 협업할 수 있는 융합 생태계의 거점을 만드는 사업이다. 유 교우는 “미래 과학기술 인재들이 더 좋은 연구 환경에서 성장하길 바랐다”며 “학생들이 오래 머물며 토론할 수 있는 공간이 곧 대학의 경쟁력”이라고 기부 취지를 밝혔다. 김동원 총장은 “유휘성 교우님의 기부는 고려대 자연계 혁신 캠퍼스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학생과 연구자가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인류 난제 해결 대학’이라는 고려대의 비전을 더 빠르게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5. 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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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대 교직원, AI 시대 대응 저서 잇달아 출간

와이즈유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가 AI 시대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담은 교수·직원의 저서를 잇달아 선보이며 교육과 실무 현장의 통찰을 제시해 주목받고 있다. 영산대 부동산학과 서정렬 교수의 ‘생성형 AI와 1인 가구’와 김승기 홍보팀장의 ‘AI와 대학 홍보전략’이 출판사 ‘커뮤니케이션북스’의 인공지능총서로 최근 나란히 발간됐다. 서정렬 교수의 저서 ‘생성형 AI와 1인 가구’는 AI가 1인 가구의 외로움, 안전, 경제 활동 등 핵심 과제를 어떻게 재구성하는지 열 가지 주제로 심층 분석한다. 서 교수는 AI가 고립, 불안, 돌봄 공백 등 1인 가구의 구조적 문제를 기술적 편의를 넘어 일상 전반을 재설계하는 도구로 확장되고 있다고 진단한다. 스마트 홈, 헬스케어, 감성형 AI 등 구체적인 기술 변화를 통해 ‘혼삶’의 전환 지점을 짚어내면서도, 정서적 과의존, 개인정보 침해 등 위험 요소 역시 균형 있게 다룬다. 서 교수는 “AI를 만능 해결책이 아닌 인간적 결핍을 보완하는 공공적 기반으로 활용하기 위한 윤리, 제도, 교육 과제를 제시했다”면서 “혼자 살아도 연결되고 지지받는 삶의 조건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김승기 홍보팀장의 ‘AI와 대학 홍보전략’은 급변하는 AI 시대에 대학과 기업 홍보 실무자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인간적인 통찰로 제시하는 실무 지침서다. 김 팀장은 기자와 국제행사 홍보 담당자를 거친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AI를 단순한 도구를 넘어 홍보 조직의 전략과 기획을 재설계하는 핵심 기회로 봐야 한다고 강조한다. 책의 핵심 메시지는 “AI는 효율을 높이고, 인간은 전략의 중심에 서야 한다”는 것이다. 김 팀장은 AI를 활용해 보도자료 초안 작성, 영상 제작 등의 시간을 단축하고, 절약된 시간을 새로운 전략적 사고와 창의성에 투입하는 ‘선순환 홍보’ 방식을 역설한다. 김승기 팀장은 “영산대 교수와 직원이 각자의 영역에서 AI 시대를 대비하는 통찰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영산대는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연구와 실무 역량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15. 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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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금 인상 한도 위헌”…사립대 단체, 연말 헌법소원 추진

사립대학들이 등록금 인상 한도를 규정한 고등교육법에 대해 이르면 연말 헌법소원을 제기할 방침이다. 사립대가 등록금 상한을 둘러싸고 헌법소원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5일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사총협)는 고등교육법에 명시된 대학 등록금 법정 상한 규제와 관련해 헌법소원 제기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사총협은 전국 4년제 151개 사립대학으로 구성된 협의체다. 황인성 사총협 사무처장은 “등록금 인상 한도를 법으로 제한하는 현행 제도는 사립대학의 자율성과 경쟁력을 본질적으로 침해하고 있다”며 “이르면 올해 말, 늦어도 내년 초 헌법소원을 제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등교육법 제11조는 대학 등록금 인상 한도를 직전 3년 평균 소비자물가 상승률 범위 내로 제한하고 있다. 이 상한은 그동안 물가 상승률의 1.5배였으나, 내년부터는 1.2배로 축소된다. 사총협은 물가상승률의 1.2배 수준으로는 인건비와 시설 유지비 등 기본적인 운영 비용을 충당하는 데 그칠 뿐, 교육환경 개선이나 연구·교육 투자에는 한계가 있다고 주장했다. 황 사무처장은 “2009년 이후 장기간 등록금 동결 기조가 이어지면서 첨단 인프라 구축과 교육시설 개선, 우수 교원 확보 등에 대한 투자가 충분히 이뤄지지 못했고, 그 부담이 사립대에 누적돼 왔다”며 “국립대는 ‘서울대 10개 만들기’ 등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 반면, 사립대는 지원 없이 규제만 적용받는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다”고 말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12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사립대의 재정 여건을 고려해 등록금 동결 압박 장치로 유지해 온 국가장학금 Ⅱ유형을 2027년 폐지하기로 했지만, 사총협은 실질적인 제도 개선으로 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등록금 규제의 핵심인 법정 상한이 유지되는 한 효과는 제한적이라는 것이다. 황 사무처장은 “국가장학금 Ⅱ유형 역시 2027년이 아니라 내년부터 폐지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내년에도 올해처럼 상당수 대학이 등록금을 인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가장학금 Ⅱ유형의 2027년 폐지가 예고된 상황에서 등록금을 동결할 유인이 크지 않기 때문이다. 교육부가 이달 말 2026학년도 대학 등록금 법정 인상 한도를 공고하면 각 대학은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고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다만 내년 법정 인상 한도는 상한 축소와 물가상승률 둔화 영향으로 올해(5.49%)보다 낮은 3% 초반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연.이보람([email protected])

2025.12.15. 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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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교육대학원, 2025 학술대회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 교육대학원은 지난 12월 8일 교내 광개토관 컨벤션센터에서 ‘2025학년도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교강사와 재학생 등 총 130여 명이 참석했으며, 민경석 교육대학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이 진행됐다. 기조강연은 진주교육대학교 유길한 교수가 맡아 ‘AI교육과 학령인구 감소: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발표했다. 유 교수는 급변하는 미래 교육환경 속에서 인공지능(AI)의 활용 방향과 데이터 기반 학습 혁신의 중요성을 설명하며, 교육 현장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교사의 전문성 확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진주교육대학교 총장 재임 시절 경험한 다양한 교육 사례를 공유하며 현장 중심의 통찰을 전했다. 참석자들은 AI가 교육에 미치는 실제적 영향과 교육적 함의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올해 학술대회에서는 기존의 기조강연 중심 구성에서 나아가 재학생과 졸업생의 연구 발표 세션이 새롭게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인공지능융합교육 전공 최다슬 재학생은 환경 데이터를 활용한 의사결정 교육 프로그램의 효과를 분석한 연구를 발표하며 융합 기반 수업 설계와 현장 적용 결과를 공유했다. 한국어교육 전공 주앰버 졸업생은 카카오톡 메시지를 중심으로 한국인의 언어 예절과 디지털 환경에서의 담화 변화 양상을 분석한 연구를 소개해 학문적 깊이와 현장성을 동시에 보여줬다. 학술 발표 이후에는 전공별 교강사와 재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네트워킹 시간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전공별 연구 성과와 교육 현장 경험을 공유하며 학문적 교류와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세종대 교육대학원은 매년 학술대회를 통해 재학생의 연구 역량 강화를 도모하고 교육 현장과의 연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오고 있다. 아울러 우수한 교수진과 체계적인 교과과정 운영을 바탕으로 전문성을 갖춘 교육자를 양성하고 있으며, 다양한 세미나와 포럼, 현장 전문가 특강 등을 통해 실무 중심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세종대 교육대학원은 2026학년도 전기 신입생 모집(3차)을 12월 22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세종대 교육대학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12.15. 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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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현경훈 교수, 한국차세대과학기술한림원 신입회원 선출

한양대학교 생활과학대학 실내건축디자인학과 현경훈 교수가 2026년도 한국차세대과학기술한림원(YKAST) 신입회원으로 선출됐다. YKAST는 ‘미래를 선도할 최우수 젊은 과학자’를 회원으로 선발하는 국내 유일의 영아카데미로, 임기는 3년이며 만 45세에 도달하는 연도 말일까지 연임이 가능하다. YKAST는 2017년 설립된 이후 국내 과학기술 발전을 이끌 차세대 연구자를 발굴해 왔다. 특히 박사학위 취득 후 국내에서 독립 연구자로서 거둔 성과를 핵심 기준으로 삼아, 학문적 탁월성과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은 연구자를 선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 교수가 이끄는 디자인 인포매틱스 연구실(Design Informatics Lab)은 인공지능(AI) 디자인, 디자인 자동화, 인간–컴퓨터 상호작용(HCI) 등 디자인과 공학을 넘나드는 융합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AI와 창의적 기술 결합을 기반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 성과를 창출하고 있으며, 대형 국책과제 수행을 통해 관련 학문과 산업 발전에 기여한 점이 이번 선정의 주요 배경으로 평가된다. 현경훈 교수는 “개별 연구 성과뿐 아니라, AI가 인간의 창의성을 어떻게 지원하고 협업할 수 있는지에 대한 디자인·공학 융합 연구의 파급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인간 중심의 AI 연구를 통해 디자인과 AI의 새로운 협업 방식을 제시하고, 그 성과가 사회적 가치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YKAST은 12월 15일 더플라자호텔에서 개최하는 ‘2025 YKAST Members Day'에서 신입 회원에게 회원패를 수여하고 연구 업적 소개 및 회원 간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025.12.15. 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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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터리 전문가 이세환,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국방안보경찰과 특임교수 임용

대한민국의 밀리터리 컨텐츠 전문가이자 군사 전문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는 이세환이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총장 장승원, 이하 서울문화예술대) 국방안보경찰학과 특임교수로 임용됐다. ‘월간 군사 세계’에서 취재 기자로 활동한 바 있는 이세환은 ‘샤를의 군사 연구소’ 대표로 밀리터리에 대한 모든 정보를 전문으로 제공하는 구독자 약 64만명의 ‘샤를의 군사연구소’ 유튜브 채널을 운영중이다. 2026학년도부터 개편된 서울문화예술대 국방안보경찰학과에서 군사전문가로서 교단에 서게 됐다 26학년도부터 학과를 새로이 개편한 국방안보경찰학과는 새로이 재편되는 국제질서 및 한반도 안보 환경 변화와 인구감소에 따른 상비군 부족 해결 방안으로 예비전력분야의 발전을 연구하고, 국가기밀과 정보를 보호하는 방첩활동 체계를 정립한다. 또한 마약·테러물자 및 국제범죄, 적국의 스파이 활동 등 상황분석·조사연구·경찰학을 융합하여 국내·외 정세를 이해하고 범죄 현상을 총체적으로 해석 응용하는 국가 안보 및 치안 융합형 인재 양성 실용 학문으로 경찰청 안보수사요원(경장) 및 경찰행정 순경 등 경력경쟁(특채) 해당 학과다. 또한 졸업 후 직업 군인 및 공무원, 현역 복무 후 예비전력분야 군무원 등 군과 경찰, 국가안보기관 등 다양한 분야로 취업 및 진출이 가능하다. 한편 서울문화예술대는 2026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정시모집을 12월 19일(금)까지 진행한다. 입학지원센터 및 유웨이어플라이, 진학어플라이에서도 지원이 가능하며, 입학생 전원에게 장학금을 지급한다. 입학 관련 자세한 문의는 대표전화 또는 실시간 상담으로 문의하면 된다.

2025.12.14.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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