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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 평가 3년 연속 최고 등급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이성근)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 성과평가에서 3년 연속 최고 등급인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한국고용정보원이 주관하고, 민간 전문 평가위원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참여해 성신여자대학교가 운영 중인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거점형) 사업과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 사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 결과에 따라 성신여자대학교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거점형) 사업과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 사업의 운영 기간이 각각 1년 연장됐으며, 연장 기간에 대한 추가 사업비를 지원받는 인센티브도 함께 확보했다. 성신여자대학교는 2023년과 2024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거점형) 사업에서 연속으로 ‘우수’ 등급을 획득한 데 이어, 2024년에는 전국 8개 대학만 선정된 졸업생 특화 시범사업을 선제적으로 운영하며 미취업 졸업생을 위한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러한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2025년에는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 사업'이 전국 단위로 확대돼 총 106개 대학이 해당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채영 성신여자대학교 진로취업처장은 “이번 평가는 재학생과 졸업생, 지역 청년 등 다양한 미취업 청년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대상별 수요에 맞춘 진로 설정과 취업 지원 서비스를 통해 청년들이 노동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1.26. 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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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운대 김정권 교수, 아시아유럽미래학회 회장 취임

광운대학교(총장 윤도영) 인제니움대학 자율전공학부 김정권 교수가 (사)아시아유럽미래학회 제13대 신임 회장에 취임했다. 김정권 교수는 충남 금산 출신으로 충남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 대학원에서 한국정치사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이후 광운대학교에서 인제니움대학 자율전공학부 교수로 재직하며, 한반도메타버스연구원 원장, 대외국제처장, 스마트융합대학원장 등을 역임하였다. 또한 (사)도산아카데미, (사)한중문화협회, (재)우당교육문화재단 등에서 주요 학술 및 사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김 교수는 한국정치사와 한반도 평화 연구, 문화콘텐츠 및 리더십 분야의 전문가로, 학문의 융합과 사회적 실천을 함께 추구해왔다. 특히 신라말~고려중기의 정치세대 연구로 잘 알려져 있으며, 500여 명의 역사적 인물 연구를 토대로, 한국 전통시대 정치 문화의 정체성과 리더십 변천을 탐구해 왔다. 또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취업·창업 코칭을 진행하며, ‘CGS(進就創) 진로·취업·창업 메소돌로지’를 개발하는 등 실용적 학문 확산에도 힘써왔다. 김정권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아시아와 유럽은 인류 문명의 양대 축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 공동체를 위한 창의적 협력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며 “학술 교류를 넘어 인문 정신과 기술문명이 공존하는 플랫폼적 연구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아시아유럽미래학회는 아시아와 유럽의 학문적, 문화적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평화, 인권, 기술,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미래지향적 담론을 확산시키고자 지난 2010년 외교부 등록으로 설립된 사단법인 학술 연구 단체이다. 이번 회장 취임을 계기로 학회는 기존의 유라시아 연구를 비롯해 한반도 평화 및 디지털 시대의 인재 육성, 메타버스 기반 국제교류 확대 등 실질적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2026.01.26. 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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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나와도 ‘서울대’ 졸업장 줘야”...'서울대 10개 만들기' 국회 토론회

서울 주요 대학을 중심으로 이어 온 학벌 구조와 입시 경쟁 문제를 타파하기 위해 지방 거점 국립대를 졸업자에게 서울대 졸업장을 주고, ‘파리1대학’ ‘파리2대학’과 같은 프랑스식 대학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공공기관처럼 대학 이름을 보지 않고 신입 사원을 뽑는 블라인드 채용 방식을 사기업에도 늘려야 한다는 의견도 이어졌다. 26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현장의 목소리를 듣다: 서울대 10개 만들기 정책 성공 비결은?’ 토론회에서 이런 내용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이번 토론회는 시민단체 교육의봄·사교육걱정없는세상·좋은교사운동이 주관했고, 대통령실 지방시대위원회가 후원했다. 강득구·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백선희 조국혁신당 의원이 참석했다. 김혜민 사단법인 대전환포럼 위원은 이 자리에서 “이재명 정부 5년 안에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가 학벌사회”라며 “현재 교육부가 진행하고 있는 ‘서울대 10개 만들기’ 정책이 학벌사회 타파에 따른 사교육비 경감을 위한 본래 목적에 10%도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서울대와 유사하게 법인화된 인천대의 정부 예산 지원금은 연간 1300억원으로 서울대의 6분의 1밖에 안 된다”며 “부산대를 나오더라도 서울대 졸업장을 줘야 대학 서열화가 해체된다”고 주장했다. 송인수 교육의봄 공동대표는 “대학 졸업생이 노동 시장에 진입할 때 출신학교를 묻지 못하게 하는 채용 정책이 ‘서울대 10개 만들기’ 와 같이 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공공기관에서 도입한 블라인드 채용을 민간 기업까지 확대하는 방향으로 가야 사내 파벌이 사라지고, 대학 체제도 개편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교육의봄은 ‘서울대 10개 만들기’에 대해 국민 약 5명 중 3명이 공감한다는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교육의봄이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인 김상우 국립경국대 교수와 함께 지난해 12월 23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교육자·학부모·전문직·공무원·학생 등 총 768명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62.9%가 ‘서울대 10개 만들기’ 정책에 대해 ‘알고 있다’(40.7%)나 ‘매우 잘 알고 있다’(22.2%)라고 답했다. 응답자의 58.6%는 정책에 공감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매우 공감’이라는 응답이 32.9%로 가장 많았고 ‘공감’이 25.7%로 나타났으며 ‘보통’은 15.7%를 기록했다. 정책의 기대 효과에 대한 질문(2가지 선택)에는 ‘지역 균형 발전 기여’가 32.6%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으로 ‘지역 인재 수도권 대학 쏠림 완화’가 29%, ‘대학 서열 완화에 영향’이 21.3%, ‘국립대 연구 경쟁력 강화’가 13.2%로 각각 집계됐다. 응답자의 67.2%는 수도권 집중 현상이 대학에 ‘매우 영향 있다’고 밝혔고 19.7%는 ‘영향 있다’고 답했다. ‘영향 없다’(3.2%)나 ‘전혀 영향 없다’(2.4%)는 응답은 5.6%에 불과했다. 대학 교육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집중적으로 투자해야 할 영역에 대해선 ‘지방 대 경쟁력 강화’가 36.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김상우 교수는 설문조사 결과를 두고 “공급자 중심의 제도 설계에서 벗어나 교육 현장과 시민 인식을 반영해 정책을 짜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민상([email protected])

2026.01.26. 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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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디지털대, 1학기 2차 신·편입생 모집

최근 초고령사회 진입과 조기 퇴직 열풍 속에 ‘평생교육’이 생존 전략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원광디지털대학교(총장 김윤철)가 오는 2월 11일까지 2026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2차 모집을 진행하며,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을 꿈꾸는 성인 학습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 독보적 특성화 학과로 ‘전문가’의 길 제시 원광디지털대는 웰빙건강, 한국문화, 실용복지라는 3대 특성화 축을 바탕으로 18개 학과를 운영 중이다. 특히 매년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동양학과와 요가명상학과, 한방건강약선학과는 원광디지털대학교의 전문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 외에도 타 사이버대에서 찾아보기 힘든 차(茶)문화경영학과, 전통공연예술학과, 한국복식과학학과, 한국어문화학과, 태권도스포츠재활학과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확산 중인 K-컬처 신드롬에 발맞춰 K-콘텐츠의 세계화와 한국 전통문화 계승을 이끌어갈 핵심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 ‘산업안전보건학과’ 신설 원광디지털대는 2026학년도 1학기부터 ‘산업안전보건학과’를 신설하며, 산업현장의 안전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산업안전보건학과는 ‘직장 내 웰빙 문화를 선도하는 산업안전보건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이론 및 실무 교육을 병행한다. 체험 중심 교육과 오프라인 특강을 통해 온라인 교육의 한계를 보완하고, 산업안전기사·산업위생관리기사 등 관련 자격증 취득도 지원한다. ━ 최첨단 교육 인프라를 활용한 미래형 교육 선도 원광디지털대는 최근 교육부 주관 ‘2025년 사이버대학 디지털 교육환경 고도화 지원사업’에 선정되며 미래형 교육 모델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이번 사업으로 구축한 ‘HyperXR 스튜디오’를 통해 360도 실감형 강의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온라인 교육의 한계를 뛰어넘어 실제 현장에 있는 듯한 생생한 실습 환경을 구현했다는 찬사를 받고 있다. 아울러 대학은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을 지원하고자 데이터 기반의 ‘AI 학습분석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이 시스템은 학습 패턴과 성향을 분석해 맞춤형 교과목을 추천할 뿐만 아니라, 학업 중도 포기 가능성을 선제적으로 예측해 밀착 관리함으로써 학습 효율을 극대화한다. 원광디지털대학교는 이처럼 독보적인 XR 콘텐츠 제작 기술과 AI 분석 시스템을 결합하여 학생 개개인의 학습 성과를 높이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 ‘배움 장벽’ 낮춘 맞춤형 장학금 제도 원광디지털대는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파격적인 장학 제도를 운용한다. 모든 신·편입생에게는 ‘배움장학금’이 지급되며 된다. 특히 사회적 변화를 반영한 장학 혜택이 눈길을 끈다. ‘SOLO 가장 장학금’과 ‘1인 가구 장학금’등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학습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장학 제도로 운영된다. 직장인뿐만 아니라 주부와 만 56세 이상 만학도 역시 20%의 수업료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국가장학금과 중복 수혜도 가능하다. 이러한 다양한 장학제도 덕분에 원광디지털대 실제 재학생 10명 중 6명이 전액 장학금을 받고 있다. ━ 1월 28~29일 온라인 입학설명회… 참가자 전형료 면제 원광디지털대는 예비입학생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1월 28일과 29일 양일간 온라인 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예비입학생은 양일 중 본인 일정에 맞는 하루를 선택하여 자유롭게 참여하면 된다. 입학설명회는 온라인으로 자유롭게 대학소개와 입학전형 안내, 장학안내 영상을 시청한 후 카카오톡 채팅으로 참가 인증을 하면 전형료가 면제된다. 영상 시청 후 입학, 장학뿐만 아니라 대학 생활에 대한 궁금한 내용을 카카오톡 채팅을 통해 실시간 상담도 가능하다. 2차 신·편입생 모집은 2월 11일 오후 9시에 마감되며, 자세한 사항은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 또는 대표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6.01.26. 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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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기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2025 사업평가 최고 등급

서울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동환, 이하 서울과기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이 주관한 2025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 성과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를 획득했다. 서울과기대는 2021년부터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을 시작해 올해로 5년째 사업을 운영중이며, 현재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거점형)와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을 함께 수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재학생·졸업생·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진로상담, 취업지원 프로그램, 채용 연계 서비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김병일 서울과기대 취업진로본부장(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이번 ‘우수’등급 획득을 기점으로“앞으로도 산업 변화와 청년 수요에 맞춘 진로·취업지원서비스를 확대해 학생들이 자신의 역량을 사회에서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1.26. 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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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지털대 ‘AI실무활용전공’ 신설

서울디지털대학교(총장 직무대행 이영수)가 2026학년도 1학기 ‘AI실무활용전공’을 본격 신설하고 실무 중심의 AI 실무 교육 강화에 나선다. 대학 측은 이번 전공 신설과 함께 체계적인 AI 실무 교육을 위해 실시한 ‘AI 도구 활용 실태 및 교육 수요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재학생 1065명이 참여한 이번 조사는 지난해 10월 13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었으며, AI 활용의 일상화 수준은 물론 실제 성과로 이어지는 활용 역량에 대한 학습자들의 인식과 실무 교육 수요를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 재학생 10명 중 9명 “AI 활용”…업무·학습 필수 도구로 이미 일상화 설문 결과, 응답자의 91.7%가 생성형 AI 도구를 활용하고 있었으며, ‘매일 활용’을 포함해 주 1회 이상 상시 활용하는 비율도 74.4%에 달했다. 직장인 비율이 50.1%이고 공무원·전문직을 포함하면 재학생의 66% 이상이 직장 실무자라는 점을 고려할 때, AI는 특정 전공자의 전유물을 넘어 이미 실무 현장의 필수 도구로 자리 잡으며 그 위상이 크게 변화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가장 선호하는 도구는 ChatGPT(47.2%)가 1위를 차지했으며, Gemini(24.4%), 네이버 CLOVA X, Perplexity AI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응답자의 71%가 2가지 이상의 도구를 함께 사용하며 단일 도구에 의존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목적에 따라 여러 AI 도구를 사용하는 ‘멀티 AI 사용’ 경향은, 체계적인 활용 전략이 뒷받침되지 않을 경우 복수 도구의 산발적 사용에 그칠 수 있다. 이에 따라 각 AI의 특장점을 명확히 이해하고 업무 상황에 맞게 활용할 수 있도록 ‘AI실무활용’ 전문 교육의 병행이 필요하다. 재학생들의 AI 활용 목적은 매우 구체적으로 나타났다. 문서·보고서 작성 및 요약(23.4%)이 가장 높았으며, 학습·연구 보조(21.3%), 아이디어 발상·기획(15.2%), 데이터 분석·시각화(11.6%), 외국어 학습·번역 보조(9.7%), 이미지·영상 제작·편집(7.4%) 순으로, AI 활용이 실질적인 성과가 가시화되는 업무 구간에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 “AI 많이 쓰지만, 성과는 다르다”…전문 교육이 ‘만족도·성과’의 핵심 주목할 점은 AI 사용 경험에 대한 학습자들의 인식이다. 만족도 조사에서 ‘만족 이상’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69.8%였으나, ‘보통’ 또는 ‘불만족’이라고 답한 비율도 30.2%에 달했다. 이는 AI 도구에 대한 접근성과 사용 경험은 빠르게 확산하고 있지만, 이를 실제 학습·업무 성과로 연결하는 전략적 활용 역량과 교육은 아직 충분히 뒷받침되지 않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인식의 간극은 AI 비사용자들의 응답에서도 확인됐다. AI를 활용하지 않는 이유로는 비용 및 유료화에 대한 부담(14.6%)과 정확도·신뢰성에 대한 우려(13.9%)가 가장 높았으며, 개인정보 및 저작권 우려(9.5%), 효용성에 대한 인식 부족(7.3%), 사용법에 대한 심리적 부담(6.4%) 등이 뒤를 이었다. 이는 단순한 기능 소개를 넘어, 정확하고 안전한 실무 활용 방법을 제시하는 전문 교육의 필요성을 시사한다. AI는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도구로 자리 잡았지만, 실제 성과의 차이는 업무 특성에 맞게 AI를 적용하고 그 결과를 검증·활용할 수 있는 역량에서 발생한다는 점이 이번 조사에서 분명히 드러났다. 이번 설문 결과는 AI 활용 경험의 확산과 함께, 단순한 사용을 넘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는 전문 교육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음을 방증한다. ━ 2026학년도 ‘AI실무활용전공’ 신설… 실무형 AI 인재 양성이 초점 전공 신설에 대한 관심도 역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강 의향 조사 결과, 응답자의 70.9%가 ‘수강 의향이 있다’고 답했으며, 이 중 부·복수전공 이수 희망(25.3%)과 주전공 이수 희망(9.7%)은 물론 일부 과목 수강(35.9%)에 이르기까지 전공 선택 전반에 걸쳐 높은 관심이 확인됐다. 학습자들은 특히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워크플로 자동화, 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 마케팅·디자인 AI 등 실질적인 업무 생산성 향상과 직결되는 영역에 집중적인 관심을 보였다. 서울디지털대학교는 이러한 산업적·학문적 수요를 반영해 AI공학부 내에 ‘AI실무활용전공’을 2026학년도 1학기에 전격 신설했다. AI실무활용전공은 단순히 ‘AI를 이해하는 단계’를 넘어, AI를 실질적인 업무 도구로 활용해 성과를 창출하는 실무형 인재 양성을 최우선 목표로 한다. 현장 중심의 AI 교수진이 이론과 실습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학습 내용이 곧바로 실전 역량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설계했다. 특히 학습자의 직무와 진로에 따라 전문성을 체계적으로 특화할 수 있도록 ▲AI 전환(AX) ▲AI 크리에이터 ▲생성형 AI 활용 등 3개 핵심 트랙으로 운영되며, 비전공자도 기초부터 심화 단계까지 단계적으로 역량을 확장할 수 있는 맞춤형 학습 로드맵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 가능한 실질적인 진로 설계를 지원한다. 학습 성과에 대한 대외적 공신력도 확보했다. 각 과정 이수자는 총장 명의의 수료증과 디지털 배지를 통해 전문성을 공식적으로 인증받을 수 있으며, 졸업 후에는 국내외 AI 관련 대학원 진학은 물론 유관 산업 분야로의 진출 등 폭넓은 진로 확장이 가능하다. ━ 공신력·대외 성과 기반 교육 품질 강화…지역·산업 연계도 확대 서울디지털대학교는 ‘소비자 선정 품질만족대상’ 사이버대학 부문에서 16년 연속 대상(2010~2025)을 수상한 데 이어, 2025년 ‘국민공감대상’에서 교육경영대상과 R&D 부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으며 디지털 교육 분야에서의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또한 최근 강서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AI 특화도시 강서’ 비전 실현에 참여하는 등, 교육 분야의 거점 파트너로서 산업 및 지역과 연계된 AI 실무 인재 양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서울디지털대학교는 2026학년도 1학기부터 37개 학과를 중심으로 연간 1천여 개의 교과목을 운영하며 교육 혁신을 지속할 계획이다. 특히 AI실무활용전공 신설을 비롯해 조형예술전공, 범죄교정전공, 응용상담학과를 새롭게 개설해, 급변하는 산업 환경과 미래 사회 수요를 반영한 이론·실무 융합형 전문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한다. 한편, 서울디지털대학교는 2026년 1월 24일(토)부터 2월 13일(금)까지 2026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을 최종(2차) 모집한다. 입학 관련 자세한 내용은 서울디지털대학교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 또는 카카오톡 1:1 상담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2026.01.26. 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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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이공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평가 최고 등급

영남이공대학교(총장 이재용)는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이 주관하는 2025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 연차성과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 평가를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영남이공대학교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 사업)을 비롯해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까지 모든 사업에서 우수 평가를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은 평가 결과에 따라 지원기간 연장이 확정되며, 사업 운영의 우수성과 지속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번 평가는 참여자 발굴과 서비스 품질, 프로그램 운영 체계, 유관기관 협업, 취업 연계 성과, 사후관리 등 고용지원 전 과정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영남이공대학교는 대학 안팎의 수요를 촘촘히 연결하는 운영 체계를 구축하고, 학생과 청년의 ‘진로설계–취업준비–현장 연결–적응 지원’으로 이어지는 전주기 고용서비스 모델을 안정적으로 구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 분야에서는 학과별 전담 컨설턴트 배치를 통한 전공 맞춤형 상담, 단계별 진로·취업 설계를 지원하는 경력개발로드맵(IAP) 연계 상담, 정규교과와 비교과를 연계한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등이 주요 성과로 꼽혔다.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은 대구지역 직업계고 및 일반고와의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찾아가는 설명회, 진로·취업 상담, 기업 탐방, 채용 설명회 등 대학–고교–기업 간 협력을 통한 취업 연계와 현장실습, 일학습병행과정 운영이 고교생들의 실질적인 취업 성과 창출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이 같은 성과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중심으로 한 대학 내 유관 부서 간 협업, 지역 고용기관·지자체·산업체와의 긴밀한 연계, 그리고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 제공 전략이 유기적으로 작동한 결과로 분석된다. 영남이공대학교 이재용 총장은 “이번 최고 등급 평가는 대학이 추진해 온 현장 밀착형 취업지원과 지역 연계 고용서비스가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이다”라며 “앞으로도 재학생과 졸업생, 지역 청년과 고교생을 아우르는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직업교육 중심 대학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영남이공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2022년 대학일자리플러스 거점형 특화프로그램 운영대학으로 선정된 이후 4년 연속 연차성과평가 ‘우수’ 평가를 획득하며 사업 운영의 우수성과 안정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재학생·졸업생·지역청년을 대상으로 전공·직무 기반 맞춤상담과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기업 연계 활동을 통해 채용까지 연결하는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까지 연계해 직업계고-대학-기업을 잇는 취업 경로를 확장했으며, 취업 이후 사후관리로 현장 적응과 재직 안정까지 지원해 지속 가능한 고용 성과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2026.01.26.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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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딩앤, K-얼리 리더스 ‘하모니힐스’ 공개

글로벌 AI 에듀테크 영어 교육 기업 ㈜아이포트폴리오 리딩앤은 지난 21~23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BETT UK’와 국내 최대 규모 ‘대한민국교육박람회’에 동시에 참가해 세계 최초 K-얼리 리더스 ‘하모니힐스(Harmony Hills)’를 국내외에서 처음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리딩앤은 국내 전시에서는 학부모와 교육 관계자를 대상으로 체험형 부스를 운영했으며, 글로벌 무대에서는 BETT UK를 통해 한국형 얼리 리더스 영어 교육 모델을 공식 소개했다. BETT UK는 매년 130여 개국 600여 개 기업과 3만5,000명 이상의 교육 전문가가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 에듀테크 전시회다. ‘하모니힐스’는 옥스포드대 언어학자 조지은 교수와 공동 개발한 예비 학령기 아동 대상 영어 리더스로, 한국 아이들의 생활 맥락과 정서 발달을 반영한 스토리 기반 콘텐츠가 특징이다. 다양한 문화적 배경과 개성을 지닌 캐릭터들이 등장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다문화 이해와 공감을 배우도록 설계됐으며, 실생활 중심 영어 표현 학습과 사회·정서 역량 강화를 동시에 지원한다. 디지털북과 실물 도서를 함께 제공하고, AI Adaptive Reading 기능을 통해 학습자가 자신의 수준에 맞는 난이도를 스스로 조절할 수 있다. 원어민 음원 반복 학습과 리딩앤의 단계별 확장 활동, AI 학습 친구 ‘로라(LAURA)’와의 대화 기반 발음 분석 피드백 등도 제공된다. 김성윤 대표는 “하모니힐스를 통해 아이들이 영어를 외국어가 아닌 ‘우리 모두의 언어’로 인식하길 바란다”며 “이번 전시를 계기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K-얼리 리더스 모델로 확장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1.26. 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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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대, AX 비전 선포식

서울여자대학교(총장 이윤선)가 AI 시대를 직면한 대학의 근본적인 역할과 교육 가치를 재정의하는 ‘AX(AI Transformation) 비전’을 선포하고, 미래 교육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서울여자대학교는 1월 22일(목) 오후 1시 30분, 서울여대 50주년 기념관 국제회의실에서 주요 내외빈과 교직원, 학생 등 200여 명이 자리를 가득 메운 가운데 ‘서울여자대학교 AX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AI 시대가 만들어내는 혁신과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교육의 질을 높이고, 기술 시대에도 흔들리지 않는 인간 존엄성을 강화하는 서울여대만의 독창적인 AX 교육 비전을 대내외에 공포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 ‘사람을 향한 기술로 사회 혁신을 이끄는 대학’... 인간 중심의 기술 철학 담아 서울여대는 이날 새로운 AX 선도대학의 포부를 담은 슬로건으로 ‘AI to Learn, Human to Share(인간의 성장을 돕는 AI, 공동체를 잇는 인간)’, 그리고 ‘사람을 향한 기술로 사회혁신을 이끄는 대학’을 AX 비전으로 발표했다. 비전 선포 발표자로 나선 이윤선 총장은 ‘기술의 발전 속도가 빠를수록, 대학은 발전의 방향이 맞는지 질문해야 한다’고 말하며, AI 시대에 서울여대의 언어는 속도와 효율의 시대 한가운데서 다시 사람과 방향, 그리고 책임을 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나’의 가치만큼 ‘우리’의 가치를 중심에 두어 온 서울여대의 교육 철학을 소개하면서 “AI는 인간을 대체하기 위한 도구가 아니라 인간의 성장을 돕기 위한 기술이고, 인간은 그 성장을 혼자 소유하는 존재가 아니라 공동체와 나누는 존재여야한다는 철학을 기반에 두고 AI 시대의 교육을 세우겠다”고 선언했다. 서울여대가 제시한 AX 비전은 ▲인간 가치 우선 ▲사회 혁신 지향 ▲참여와 경험 중심 ▲융합과 협력 교육 ▲여성 리더십과 포용성 강화 ▲연구·교육·행정 연동 ▲글로벌 협력 기반의 AI교육 7대 원칙을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 ‘AI to Learn, Human to Share’ 구체적인 AX 추진 전략 및 대학 혁신 로드맵 공개 이어 박남춘 기획처장은 구체적인 ‘AX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서울여대는 데이터 기반의 개인화된 학습 지원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총장 직속 AX 컨트롤 타워 설치, AI 융합교육을 선도하는 학사구조로의 혁신, 데이터 중심의 지능형 행정 혁신, 전공의 경계를 넘나드는 AI 융합 커리큘럼과 초연결형 교양 융합 AX 체계 구축, 인간 중심 AI 교육을 위한 미래첨단연구원 설립, 교수자를 위한 AX 교육 등 서울여자대학교의 구체적인 전략과 로드맵을 발표했다. 박 처장은 “서울여대는 학내 행정 시스템부터 교수법까지 전 영역에 걸쳐 혁신을 단행해 AI 시대 대학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염재호 태재대 총장 기조 강연 ... “인간과 AI가 공존하는 대학, 질문하는 힘이 핵심” 행사 2부에서는 AI와 교육 전문가들의 통찰을 공유하는 컨퍼런스가 이어졌다. 기조 강연 자로 나선 태재대학교 염재호 총장은 〈AI 시대 대학 교육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염 총장은 “AI가 지식을 전달하는 역할을 대신하게 되는 시대에 대학은 학생들에게 ‘질문하는 능력’과 ‘즐겁게 숙련하는 일’을 길러주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며, 서울여대가 선포한 인간 중심의 AX 비전이 미래 대학 모델의 중요한 해답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 학계와 산업계 AI 전문가들과의 깊이 있는 토론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서울여대 한원식 산학연구처장의 진행 아래 홍헬렌 소프트웨어융합학과 교수, 김명주 AI안전연구소장(지능정보보호학부 교수), 김지섭 뤼튼테크놀로지스 이사 등이 참여해 서울여대가 제시한 AX 비전이 실제 교육과 연구 현장에서 어떻게 구현될 수 있는지에 대한 전략과, 급격한 기술 발전 속에서 대학이 지켜야 할 가치가 무엇인지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김명주 소장은 “마침 한국에서 ‘인공지능기본법’이 세계 최초로 시행되는 첫날, 인간 중심의 AX를 논할 수 있어 더욱 뜻깊다. AX는 피할 수 없는 세계의 흐름이지만, 양면성이 있으므로, 다음 세대 인재를 기르는 대학에서 AX의 그늘진 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인간중심의 지속 가능한 기술로 가꿔가는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라며 서울여대의 선도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경진 학교법인 정의학원 이사장을 비롯해 우원식 국회의장과 오승록 노원구청장, 오금란·서준오 서울시의원, 이용관 블루포인트 대표, 윤도영 광운대학교 총장이 축사를 전하고, 지역 대학 총장과 정·관계, 산업계·학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서울여자대학교의 새로운 비전을 축하했다. 서울여대는 이번 비전 선포를 기점으로, 인간 중심의 AI 시대의 방향을 제시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대학의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6.01.26. 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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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기업 키워 매각하거나 스타트업 창업도

학부를 졸업하고 몇 년간의 직장 생활을 했지만 청운의 꿈을 꾸며 학부에 들어갈 때 가졌던 커리어 패스가 아닌 경우, 더  공부하는 것을 고려해볼 수 있다. 이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경영학 석사(MBA) 취득이다. MBA를 받으면 잘해야 컨설팅 회사에 들어간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실상은 생명공학부터 TV 및 영화 제작에 이르기까지 MBA에서 얻은 업무 능력은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기회가 생긴다.     MBA 졸업생은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테크 기업 등은 물론, 스타트업 등 여러 분야에서 훌륭한 커리어를 쌓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MBA를 취득하면 금융, 은행, 컨설팅, 기업 전략 분야를 떠올리지만 실제로는 매우 다양한 진로로 진출할 수 있는 강력한 가속기 역할을 한다. 입학할 때 미처 예상하지 못한 진로가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기후 및 지속 가능성 분야, 스포츠 경영, 교육 기술(EdTech) 등이 있고 심지어는 MBA 출신이 기존 소규모 기업을 인수하여 확장하는 인수 합병을 통한 기업가로 성공하기도 한다.     경영 대학원에서 배우는 뛰어난 분석 능력, 복잡한 문제를 근본 원인까지 파악하는 능력, 다양한 팀을 이끌 수 있는 능력은 전통적 기업은 물론, 새로 떠오르는 분야에서도 필요하기 때문이다. 최근 들어 AI의 발전으로 컨설팅 분야에서 MBA출신의 인기가 주춤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다른 분야에서는 최고의 인재로 대접 받을 수 있다.   ▶스타트업 및 신흥 틈새시장   MBA 졸업생은 신생 기업의 규모 확장, 위험 관리 및 책임 있는 성장에 기여할 수 있어서 특히 우주 산업 운영, 식품 기술 및 AI 거버넌스와 같은 분야에서 수요가 잇따르고 있다. 또한 분석 능력과 인공지능 지식을 활용하는 직무가 특히 증가하고 있다.   한편 오늘날의 환경에서 데이터 분석 능력, 특히 AI 능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AI가 제공하는 정보를 활용하여 전략적인 의사 결정을 내리는 방법이다. 기업이 AI를 비즈니스에 가장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모색함에 따라, 이러한 능력은 모든 산업과 모든 직무에서 필수가 됐다. 예를 들어, AI 스타트업에서 MBA 출신은 기술 혁신을 실현 가능한 제품과 사업으로 전환하는 데 도움을 주는 역할을 맡는 경우가 많다.   수 년간 시장의 불확실성 때문에 과거에는 졸업 후 전통적인 직종에서 경험을 쌓는 것을 선호했던 것과는 달리, 최근에는 MBA 졸업 직후 바로 창업하는 경우가 더 많아졌다.   ▶테크 및 크리에이터 분야   MBA 졸업생은 비디오 게임 제품 관리자, 디자인 또는 UX 프로그램 관리자, 혹은 e스포츠나 크리에이터 경제 분야의 비즈니스 관리자로 진출할 수 있다. 이러한 직책에서 제품 로드맵을 주도하고 파트너십 및 스폰서십을 개발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세상 흐름상 점점 더 비전통적인 분야도 생존을 위해 수익을 창출해야 한다는 필요에 따라 기업처럼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MBA가 더 필요해졌다. 특히 대기업이 최근 대규모 해고를 단행하고 있기 때문에 MBA 졸업생이 유명 대기업보다는 규모가 작은 기업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중소기업은 전체적인 채용 규모를 줄이지만 여전히 MBA를 채용한다.     ▶예술, 엔터테인먼트 및 스포츠   MBA 졸업생은 영화 및 TV 제작부터 프로 스포츠, 박물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창의적이고 문화적인 조직 전반에 걸쳐 경영, 재무 및 전략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특히 관련 직장 경험을 가지고 경영 대학원에 진학하는 학생에게는 매우 유리한 커리어 패스가 될 수 있다. 그래서 MBA는 과거보다 배경이 훨씬 다양해졌고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고 있다.     ▶헬스와 사이언스   병원 및 의료 행정, 생명공학, 연구 프로그램, 혹은 비영리 부문에서 일하는 MBA 출신이 경영 및 관리 능력을 이용해  인력 관리, 전략 수립, 자금 조달 등에서 활약할 수 있다. 이러한 분야에서 MBA 출신은 조직이 환자 치료를 개선하거나 과학 발전을 지원하는 데에도 기여할 수 있다. 의료 관련 직업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으며 의료 컨설팅이나 제약 분야 뿐만 아니라 의료 시스템, 디지털 헬스, 바이오테크, 의료 운영 분야에서의 역할이 크게 기대된다.     ▶라이프스타일과 여행   MBA 졸업생이 진출할 수 있는 일반적인 분야로 명품 브랜드, 예술 및 문화 단체, 호텔 및 리조트, 여행 및 관광 회사, 테마 파크 등을 꼽는다. 이러한 산업 분야에서 MBA역량은 경영, 전략, 운영, 매출 성장, 고객 경험 및 시장 확장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예산을 관리하고, 이해 관계자들에게 책임을 지고, 장기적인 지속 가능성을 고려해야 하는 상황에서, 최고 수준의 MBA가 제공하는 일반 경영 능력은 전통적인 MBA 졸업 후 직무를 넘어 점점 더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정부 및 공공 정책   정부 및 공공 정책 분야에 진출한 MBA 졸업생은 도시 혁신 및 경제 개발, 비즈니스에 초점을 맞춘 정책 관련 직책, 또는 공공 부문의 데이터 및 성과 관리 분야에서 일하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경우, MBA 졸업생은 MBA 취득 후 몇 년간 전통적인 직종에서 근무하다가 결국 정치나 공직에 진출하려는 의지를 갖고 있다. MBA 졸업생은 시, 주정부, 연방 정부 기관에서 교통, 주택 또는 공공 보건 프로그램 관련 직책을 맡을 수 있다. 리더십과 협상 같은 소프트 스킬은 탄탄한 경영 핵심 역량과 결합될 때 정치 및 정부 직책에서 매우 유용하기 때문이다.     ▶지속 가능성과 환경   일부 MBA 졸업생은 기후 및 지속 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직책으로 진출하여 조직이 환경 목표를 설정하고, 재활용 및 폐기물 감축 노력을 관리하며, 조직의 영향력을 확대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전략, 예측, 경제학, 마케팅,  회계는 비전통적인 분야에서도 중요해서 MBA 소지자를 통한 실질적인 가치와  중요한 통찰력을 기대하며 채용하고 있다.      ━   US뉴스 선정 MBA취득후 취업이 잘되는 경영대학원       오클라호마 스테이트(스피어스), 노스캐롤라이나 A&T 스테이트, 조지아주립(테리), 루이지애나 스테이트 바톤루지(오어소), 빙햄턴 캠퍼스SUNY, 베일러(행케이머,텍사스), 클렘슨(사우스캐럴라이나), 밴더빌트(오웬, 테네시), 버지니아주립(다든),  워싱턴 주립(포스터), 인디애나주립(켈리), 버팔로 캠퍼스 SUNY, 다트머스(터크, 뉴햄프셔), 조지아텍(쉘러), 유펜(와튼) 장병희 객원기자스타트업 소기업 컨설팅 분야 스포츠 경영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2026.01.25. 18:00

글로벌 스펙보다 정체성 중요…정답보다 나만의 관점 찾아야

지난주 아시안 학부모들의 관심을 끄는 교육 기사가 하나 실렸다. 워싱턴주에서 공립 초·중·고 정규 교육과정에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계 역사를 체계적으로 가르치자는 법안이 발의됐다는 소식이다. 얼핏 보면 특정 집단의 역사 교육을 보완하자는 정책처럼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이 법안이 던지는 질문은 훨씬 근본적이다. “아이들이 자기 뿌리를 모른 채 교육을 받아도 되는가”라는 질문이다.   그동안 많은 아시아계 학생들은 교실 안에서 성실한 학생으로 평가받아 왔다. 시험 성적도 나쁘지 않고 규칙도 잘 지킨다. 그러나 수업 내용 속에서 자신과 연결되는 이야기를 발견하지 못한 채 성장해 왔다. 이 과정에서 아이들은 무의식적으로 한 가지 메시지를 배운다. ‘나는 잘 해내야 인정받는 사람’이라는 생각이다. 워싱턴주의 이번 법안은 이러한 구조 자체를 되묻는다. 성취 이전에 아이가 자기 자리를 느끼고 있는지가 교육의 출발점이 돼야 한다는 문제 제기다.   ▶왜 학교가 정체성을 가르치려 하는가   공교육은 오랫동안 성취를 중심으로 작동해 왔다. 시험 점수, 진급, 대학 진학이 교육의 기준이었고 아이들은 그 기준에 맞추는 법을 배웠다. 그러나 세계가 빠르게 연결되고 한 교실 안에 다양한 문화와 배경을 가진 아이들이 함께 앉는 시대가 되면서 교육의 질문도 달라지고 있다. 이제 학교는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공간을 넘어 아이가 “나는 누구인가”를 고민하고 정체성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돕는 장이 되고 있다.   워싱턴주의 이번 법안은 이 변화의 방향을 분명히 보여준다. 아시아계 역사를 가르치자는 정책은 특정 집단을 위한 배려 정책이 아니다. 학생 모두에게 “너의 이야기도 이 사회의 이야기”라는 메시지를 주는 교육이다. 자신과 연결된 역사와 문화를 접한 아이들은 교실을 남의 공간이 아니라 ‘내 자리’로 인식하게 된다. 이는 단순한 자부심의 문제가 아니다. 수업 참여도, 질문의 질, 토론 태도, 나아가 학습 지속성까지 바꾸는 힘이다.   실제로 교육 현장에서 보면 자신이 존중받고 있다고 느끼는 아이는 틀릴까 봐 질문을 숨기지 않는다. 반대로 정체성이 지워진 아이는 정답은 맞히려 하지만 생각을 드러내지는 않는다. 이 차이는 성격의 문제가 아니라 교육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의 결과다.   ▶글로벌 인재에게 스펙보다 필요한 것   이 지점에서 ‘글로벌 인재’라는 말을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많은 부모가 글로벌 인재를 영어를 잘하고 해외 경험이 많으며 국제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이로 떠올린다. 물론 이러한 요소들은 중요하다. 그러나 세계 무대에서 실제로 요구되는 역량은 조금 다르다. 국제 회의, 대학 세미나, 글로벌 기업 현장에서 가장 자주 던져지는 질문은 성적이나 스펙이 아니다. “너는 어떤 배경을 가지고 이 문제를 바라보는가”다.   정체성이 없는 아이는 새로운 환경에서 쉽게 흔들린다. 질문을 받을 때마다 주변의 기준에 자신을 맞추려 하고 그 과정에서 자기 생각을 잃는다. 반대로 정체성이 있는 아이는 언어가 완벽하지 않아도 자기 관점을 설명한다. 자신의 경험과 가치에서 출발해 의견을 말한다. 이 차이가 글로벌 환경에서의 지속 가능한 경쟁력이다. 글로벌 인재란 세계 어디서나 통하는 사람이 아니라 어디에 가든 자기 언어로 자신을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이다.   ▶부모와 커뮤니티가 지금 해야 할 일   필자는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화랑청소년재단을 이끌며 정체성 교육을 핵심 가치로 삼아 왔다. 최근 그 활동의 일환으로 말레이시아를 방문해 현지 한국학교를 찾았고 교장과의 대화에서도 같은 결론에 이르렀다. 해외에서 자라는 한국 아이들에게 가장 먼저 지켜줘야 할 것은 성취 이전에 정체성이다. 아이들은 이미 글로벌 환경에 노출돼 있지만 자기 뿌리와 이야기를 체계적으로 배울 기회는 오히려 부족한 경우가 많다. 이 공백은 시간이 지날수록 정체성 혼란으로 이어진다.   정체성 교육은 과거를 붙잡는 교육이 아니다. 오히려 미래를 준비하는 교육이다. 자신의 배경과 가치를 이해한 아이만이 타인의 차이를 존중하고 협업하며 책임 있는 선택을 할 수 있다. 이는 글로벌 사회가 요구하는 핵심 역량과 정확히 맞닿아 있다. 부모와 커뮤니티가 할 일은 거창하지 않다.   “너를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 너는 어떤 사람이라고 소개하고 싶니?”   이 질문을 던지고 아이의 대답을 기다려 주는 것이다. 그 질문에 답을 고민하는 과정 자체가 정체성 교육이다. 정체성은 시험에는 나오지 않는다. 그러나 아이의 태도와 선택, 그리고 인생의 방향에는 오래 남는다. 세계로 나갈수록 아이에게 가장 강력한 자산은 스펙이 아니라 뿌리, 곧 정체성이다.   ▶문의:(323) 938-0300   www.GLS.school 새라 박 교장 / 글로벌리더십 중·고등학교글로벌 정체성 글로벌 인재 정규 교육과정 역사 교육

2026.01.25. 18:00

조기전형 ED, 누구에게 유리한가…재정 여건과 합격의 상관관계

지난달 중순 전국에서 최소 수만 명의 고교 졸업반 학생들이 일찌감치 2026년 가을학기 대학 입시에서 합격 통보를 받았다.   조기전형(ED, EA, REA 등)이라는 제도 덕분이다. 정시 지원조차 하지 않은 친구들을 뒤로하고 먼저 합격증을 손에 쥔 이들은 분명 행운아다. 하지만 과연 모두에게 공정한 행운일까.   그중에서도 특히 ED는 학생이 11월 초 또는 중순까지 단 한 곳에만 지원하고, 합격하면 반드시 등록하겠다고 약속하는 구속력 있는 전형이다. 지지자들은 이를 학생과 대학 모두에게 이로운 제도라고 말한다. 학생은 입시 스트레스를 조기에 끝낼 수 있고, 대학은 신입생 구성을 미리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숫자는 다른 이야기를 들려준다. 명문 리버럴아츠 칼리지(LAC)인 미들베리 칼리지는 신입생의 68%를 ED로 선발했다.   ED 합격률은 30%였지만 전체 합격률은 11%에 불과했다. 다트머스 칼리지 역시 비슷하다. 신입생의 58%가 ED 합격자이며, ED 합격률 19%와 전체 합격률 5%는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표면적으로 보면 ED 지원자는 정시 지원자보다 2~3배 높은 합격 가능성을 가진다. 문제는 이 게임에 참여할 수 있는 사람이 제한적이라는 점이다.   ED는 학생들에게 여러 대학의 재정보조 금액을 비교할 기회를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합격하면 무조건 등록해야 하므로, 다른 학교의 장학금이나 학비 지원을 살펴볼 여지가 없다. 계약서에는 재정적 어려움이 있을 경우 철회할 수 있다는 조항이 있지만, 실제로 이 옵션을 활용하는 경우는 드물다.   2023년 커먼앱(Common App) 분석 결과는 이 불균형을 여실히 보여준다. 고소득 가정의 학생들이 저소득층 학생들보다 ED에 지원할 가능성이 훨씬 높았다. 인종별로는 아시아계가 23%로 가장 높았고, 백인 12%, 라티노 9%, 흑인 8%가 그 뒤를 이었다. ED는 사실상 학비 전액을 부담할 수 있는 부유한 가정의 전유물이 되어 가고 있다.   연방교육부(DOE) 전 부차관보 대니얼 커렐은 이것이 결함이 아니라 의도된 설계라고 지적한다. 연간 학비가 생활비 포함 10만 달러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대학들은 재정 지원이 필요 없는 ‘전액 부담’ 학생들을 조기에 확보하려 한다. ED는 대학 재정에 확실성을 제공하고, 합격자 중 실제 등록 비율인 ‘일드율’을 높여 대학 순위에도 도움이 된다.   상황은 더 복잡하다. 2000년대 초반 10~25%였던 명문대 합격률은 이제 대부분 8% 미만으로 떨어졌다. 공통지원 플랫폼의 등장으로 학생들이 손쉽게 여러 학교에 지원하면서 지원자 수는 폭증했다. 표준화 시험을 요구하지 않는 대학이 늘어난 것도 한 요인이다. 성적 인플레이션과 집중적인 입시 코칭으로 지원자들은 서류상 점점 더 비슷해 보인다.   커렐은 냉정하게 말한다. “체커를 두는 줄 알았지만 학교들은 체스를 두고 있다.” 합격하려면 자신만의 서사를 정교하게 만들어야 하며, ED는 그 전략의 핵심이 됐다.   지난 8월 이 제도는 법적 도전에 직면했다. 학생과 졸업생들이 컬럼비아, 코넬, 듀크, 유펜 등 32개 명문대를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한 것이다. 이들은 대학들이 ED 합격자 명단을 공유하고, 서로 학생을 유치하지 않기로 담합했으며, ED 약속 철회를 시도하는 지원자를 불이익 처리했다고 주장한다. 원고 측 변호인은 “ED는 경쟁하지 않겠다는 합의 없이는 존재할 수 없으며, 따라서 반독점법을 위반한다”고 말한다. 대학들은 이를 “터무니없는 음모론”이라며 부인하지만, ED가 구조적으로 특정 계층에게 유리하다는 점은 부정하기 어렵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모든 논란은 극소수 명문대에만 해당된다. 커렐이 지적하듯, 최상위권을 제외한 대부분의 미국 대학은 오히려 입학이 쉬워지고 있다.   ED를 활용할 만한 시장 지배력이 없기 때문이다. 결국 ED는 기회가 아니라 특권을 드러내는 거울이다. 재정적 여유가 있는 학생은 전략적으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고, 그렇지 못한 학생은 줄어든 정원을 놓고 더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 한다. 이것이 정말 우리가 원하는 교육의 미래인가. 대학이 인재를 선발하는 것인가, 아니면 지갑을 먼저 보는 것인가.   ED 제도는 이제 그 본질을 묻는 질문 앞에 서 있다.   ▶문의:(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빈센트 김 카운슬러 / 어드미션 매스터즈조기전형 상관관계 정시 지원자 전체 합격률 ed 합격률

2026.01.25. 18:00

[소년중앙] 상ᄉᆞ리·신샹…한글 표기는 달라도 편지가 전하는 건 같네요

우리는 지구 반대편에 있는 사람과도 실시간으로 연락을 주고받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반면 인터넷은커녕 교통수단도 크게 발달하지 않았던 시대에는 편지가 소식을 전할 수 있는 수단이었죠. 조선시대 세종대왕이 1446년 훈민정음을 반포하기 전까지는 양반 계층이 주로 학습하던 한자가 유일한 글자였기 때문에, 편지를 쓰고 읽을 수 있는 사람도 많지 않았어요. 훈민정음이 탄생한 후 다양한 계층에 보급되면서 편지로 서로 소식과 마음을 전할 수 있게 됐죠. 서울 종로구에 있는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다양한 상황에서 유용하게 사용된 조선시대 한글편지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 '한글편지, 문안 아뢰옵고'가 진행 중입니다. 이서준·장이안 학생기자가 황혜전 학예연구사와 함께 당시 한글편지는 어떤 모습이었는지 살펴보기로 했어요. "이번 전시는 서울역사박물관이 개관을 준비하던 시기부터 여러 시민이 기증한 한글편지를 정리 및 연구해 한자리에 모은 성과를 보여주는 기증유물특별전입니다. 편지와 같은 고문서 외에도, 보존 가치가 있으나 방치될 경우 사라질 가능성이 높은 여러 유물, 특히 서울에 살았던 사람들의 생활을 보여주는 유물들을 기증받아 수장고에서 보관하고, 전시를 통해 시민과 공유하죠. 이번 전시에선 아들과 어머니, 시부모와 며느리, 사돈과 형제자매 등 다양한 관계의 안부인사, 물건 목록 등을 포함한 총 60여 건의 편지를 만나볼 수 있어요." 조선시대 당시 서로 안부·소식·용무를 전하는 편지는 간찰(簡札)이라 불렸어요. 한글로 쓴 편지는 언문간찰·언문편지·언서·언찰·내간(來簡) 등이라고 했죠. 전시실에 가득한 한글편지를 살피던 이안 학생기자가 "한글편지는 언제부터 사람들 사이에서 널리 쓰이기 시작했으며, 주로 어떤 계층이 작성했나요"라고 물었어요. 황 학예사가 "당시 사대부 남성들은 한문에 익숙했기 때문에, 한글편지는 대개 사대부 여성이 많이 썼어요. 하지만 남성들도 어머니·부인·딸·며느리 등과 소식을 전하고 정을 나누기 위해 한글로 편지를 쓰곤 했죠. 또 18세기 상공업의 발달과 함께 부를 축적한 중인과 상민 사이에서도 한글편지가 널리 퍼졌어요. 편지를 쓰는 법을 담은 책이 나올 정도였죠. 이렇게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널리 사용했고, 구어적 표현을 쉽게 쓸 수 있었기에 당시 물가 등 일상생활에 대한 내용도 편지를 통해 알 수 있어요"라고 설명했죠. 황 학예사가 소중 학생기자단을 조선 후기에 출간된 『언간독』 앞으로 데려갔어요. 한글편지의 서식을 모아놓은 책인데, 한문편지 형식을 '간독'이라 칭했기에 언문(諺文)인 한글편지 형식은 '언간독'이라 부른 거죠. 이 책에는 아버지와 아들, 삼촌과 조카, 형과 아우, 사위와 장인 등 받는 사람과 상황에 맞춰 쓸 수 있는 편지의 예시가 담겨 있어요. 또 계절과 상황에 따른 용어, 편지봉투를 쓰는 방식 등이 자세히 소개돼 있습니다. 『언간독』을 보완해서 『증보언간독』 또는 『징보언간독』이란 이름으로 증보 간행하기도 했어요. 이 책으로 당시 조선사람들은 편지를 쓰는 방법을 쉽게 배울 수 있었고, 이는 한글편지 대중화에 큰 도움이 됐죠. 그럼 조선시대 한글편지에는 어떤 내용이 담겨 있는지 차근차근 살펴볼까요. 먼저 어머니와 아들 간의 편지입니다. 사대부가의 여성들은 어려서부터 한글을 읽고 적는 법을 배우며, 편지 쓰는 법을 익혔죠. 한양에 살던 해주 오씨 가문의 어머니가 1875년 12월 796리 떨어진 순천에 부임한 아들 오준영에게 보낸 두 통의 편지를 살펴봅시다. "일긔 고ᄅᆞ디 못ᄒᆞ니 년ᄒᆞ여 신샹 무양ᄒᆞ 일 알고져 ᄒᆞ며 ᄒᆞ번 쇼식 드르면 다시ᄂᆞᆫ 듯기 묘연ᄒᆞ니 만니 타국이나 다름업ᄉᆞ니(날씨 고르지 못하니 내내 신상이 무탈한지 알고자 하며 한 번 소식을 들으면 다시 듣기까지 묘연하니 먼 외국에 있는 것이나 다름없어)"라는 구절에서 아들을 향한 깊은 애정과 그리움을 엿볼 수 있어요. 이 편지의 수신인 오준영(1829~1894)은 1861년(철종 12) 문과에 급제한 뒤 부응교·사간·이조참의·승지·형조판서 등을 거쳐 경기도관찰사·황해도관찰사까지 역임한 인물입니다. 『승정원일기』에 따르면 오준영은 1874년(고종 11) 7월부터 1876년(고종 13) 8월 초까지 순천부사로 재직했는데, 이때 어머니가 아들에게 보낸 편지인 것이죠. 오준영 역시 1891년 3월 숙모에게 안부를 묻고, 공무로 바삐 지내는 자신의 근황을 전하는 한글편지를 썼어요. 한문에 능한 사대부 남자임에도 받을 분을 배려해 한글로 편지를 쓴 거죠. 소중 학생기자단이 살펴본 여러 한글편지 속 한글의 형태나 표기법은 오늘날과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이는 창제 당시 훈민정음의 자음과 모음 중 오늘날에는 쓰지 않는 글자가 있기 때문이에요. 훈민정음은 자음 ㄱ·ㅋ·ㆁ·ㄷ·ㅌ·ㄴ·ㅂ·ㅍ·ㅁ·ㅈ·ㅊ·ㅅ·ㆆ·ㅎ·ㅇ·ㄹ·ㅿ의 17개와 모음 ㆍ,ㅡ ,ㅣ, ㅗ, ㅏ, ㅜ, ㅓ, ㅛ, ㅑ, ㅠ, ㅕ의 11개, 총 28자모로 창제됐어요. 하지만 점차 4자(ㅿ, ㆁ, ㆆ, ㆍ)를 사용하지 않게 되어 현재는 오늘날 우리가 24자모로 표기법이 많이 달라졌죠. 한글 표기법 외에도 다른 점이 있습니다. 편지를 살피던 서준 학생기자가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가로쓰기와는 달리 조선시대에는 글자를 세로쓰기로 흘려 썼네요"라고 말했어요. "맞아요. 그게 큰 차이점이죠. 오늘날과는 달리 띄어쓰기도 없고요. 또 편지를 쓰는 데 필요한 종이·먹·붓은 당시 귀했기 때문에 편지를 쓸 때도 최대한 여백 없이 빼곡히 써 내려 갔어요." 참고로 조선시대 문안 편지에서 윗사람에게 쓰는 편지글의 첫마디나 끝말에는 한문의 상서(上書)를 우리말로 바꾼 표현인 '상ᄉᆞ리/상ᄉᆞᆯ이'를 적었는데, '올리는 말 또는 글'이란 뜻이죠. 또 본문에서는 윗사람의 몸을 '몸과 마음의 형편'이란 뜻의 기체후(氣體候)·기후(氣候)로 지칭하며, 강녕(康寧·몸이 건강하고 마음이 편안함)·안녕(安寧·아무 탈 없이 편안함) 등의 표현과 함께 건강 상태를 물었죠. 안부를 묻는 내용 외에 필요한 물건이나 돈 등을 보내달라는 실용적인 내용도 썼어요. 1881년 작성된 김사성 간찰에는 "엿길금 닛거던 조곰 보ᄂᆞㅣ시고 읍거덧 보리 ᄒᆞ 영계와 가로난 보ᄂᆞㅣ실 편 읍거덧 보ᄂᆞㅣ시지 마시ᄋᆞᆸ(엿기름이 있으면 조금 보내시고, 없으면 보리 1영을 개어 가루로 보내시는데 인편이 없으면 보내지 마세요)"라는 구절이 등장합니다. 당시 엿기름은 보리에 물을 부어 싹이 트게 한 다음에 말린 것으로 식혜나 엿을 만드는 데 쓰였죠. 조선시대 한글편지에는 개인적인 내용뿐 아니라 정치·사회 소식과 시대 변화에 대한 생각도 함께 담겼어요. 1882년(고종 19) 8월 작성된 한글편지에는 "곤젼은 복위되셔나니 신민의 경ᄉᆞ오이나 대쳬 서울 소요ᄂᆞᆫ 엇더ᄒᆞ온지 들을 길 업ᄉᆞ니(곤전이 복위되셨으니 신민의 경사입니다만, 대체 서울의 소요는 어떠한지 들을 길이 없어)"라는 표현이 등장합니다. 중궁전을 뜻하는 곤전(坤殿)의 복위라는 표현과 서울의 소요라는 표현을 통해 1882년 6월 급료를 제대로 받지 못한 구식 군인들이 일으킨 임오군란으로 피신한 명성황후가 7월 다시 궁으로 돌아온 일을 언급한 걸 알 수 있죠. 이 편지의 봉투에는 발신자와 수신자가 적혀있지 않은데요. 어수선한 시대 상황이었기 때문에 일부러 생략한 걸로 보입니다. 어머니의 정이 듬뿍 담긴 안부편지부터 역사적 사건을 언급하는 편지까지. 조선시대 한글편지는 마음을 잇는 다리이자 소식을 전하는 글이었어요. 또 당시 시대상을 엿볼 수 있는 역사적 자료이기도 하죠. 요즘은 모바일 메신저와 e메일 등으로 주로 소식을 주고받기 때문에, 정성스럽게 써 내려 간 한글편지가 귀한 시대인데요. 전시실에서는 편지 한 통에 담긴 소식이 귀했던 조선시대 사람들의 마음을 떠올리며 직접 한글편지를 써볼 수 있는 코너도 마련돼 있어요. 이안·서준 학생기자는 평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었던 담임 선생님에게 편지를 적어보기로 했죠. 이안 학생기자는 한 해를 잘 보낼 수 있게 지도해 주신 것에 감사하는 마음을, 서준 학생기자는 중학교 1학년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편지로 또박또박 적었습니다. 소중 독자 여러분도 새해를 맞아 한글편지를 통해 서로의 안부를 전하고 따뜻한 인사를 나누면 어떨까요. 동행취재=이서준(경기도 평촌중 1)·장이안(서울 사대부초 5) 학생기자 한글편지, 문안 아뢰옵고 기간 3월 2일(월)까지 장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새문안로 55 서울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 B 관람시간 오전 9시~오후 6시(30분 전 입장 마감), 매주 월요일 휴관 관람료 무료 학생기자단 취재 후기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전시회 '한글편지, 문안 아뢰옵고'를 관람하며 약 300년 전쯤부터 사람들에게 널리 사용되어온 한글편지 유물들을 감상했어요. 옛날에는 지금과 달리 모바일 메신저나 e메일 같은 실시간 소통 수단이 없어 주로 편지로 소통했다고 하는데, 그것도 꽤 재미있고 신선할 것 같았죠. 또 당시 한글이 지금이랑 정말 다르고 읽기 어렵다고 생각했어요. 마지막에 체험코너에서는 담임 선생님께 드릴 편지를 썼는데, 정말 오랜만에 써보는 편지라 그런지 쓰는 게 어색하기도 하고 생각보다 편지를 쓰는 게 어렵기도 했죠. 그래도 써보니 뿌듯하기도 하고 빨리 선생님께 가져다 드리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보내는 사람으로서도, 받는 사람으로서도 편지는 의미 있고 소중한 것 같아요. 앞으로는 고마운 일이 있거나, 깊이 있는 대화가 필요한 사람과는 편지로 대화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이서준(경기도 평촌중 1) 학생기자 이번 취재는 한글편지의 역사와 유물들에 관한 전시였어요. 옛날에는 문자나 전화가 없었기 때문에 멀리 사는 사람들과의 소통은 모두 편지로 이루어졌다고 해요. 전시에는 문안 인사를 드리는 편지와 안부를 묻는 편지 등이 있었는데, 여러 편지를 보며 그 시절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람들의 마음이 어떠했을지 상상해 봤어요. 한글편지를 직접 써서 우체통에 넣는 체험도 있었는데, 그 프로그램이 가장 재미있었어요. 이 전시를 보고 나니 저도 한 해를 마무리하며 일 년 동안 즐거운 수업을 준비해 주신 담임 선생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졌거든요. 부끄러워서 평소에는 전하지 못했던 감사한 마음을 글로 전할 수 있어 뿌듯했어요. 덕분에 말로는 전하기 어려운 마음도 글로 표현하고 전할 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됐어요. 장이안(서울 사대부초 5) 학생기자 성선해([email protected])

2026.01.2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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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빙상은 밀라노 설상은 코르티나담페초…세계가 열광하는 겨울 운동회 시작

눈 위에서 얼음 위에서 17일간 펼쳐지는 감동의 순간 즐기기 오는 2월 6일(현지시각) 개막을 앞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이하 2026 동계올림픽)은 이탈리아 밀라노와 코르티나담페초 두 도시를 함께 내세운 최초의 올림픽입니다. 일부 종목이 다른 도시에서 열리는 일은 종종 있었지만, 두 도시 이름이 공식 명칭에 포함된 것은 동·하계를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라고 해요. 피겨스케이팅·아이스하키·쇼트트랙과 같은 빙상 경기는 밀라노에서, 알파인스키·썰매 등 설상 종목은 코르티나담페초에서 각각 열리죠. 두 도시가 약 420㎞ 떨어져 있어 역대 가장 넓은 곳에서 진행되는 올림픽이라고 평가받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은 다음 달 6일부터 23일까지 총 17일간 경기를 치를 예정입니다. 2026 동계올림픽은 8개 종목, 16개 세부 종목에서 총 116개의 금메달을 놓고 90여 개국 약 3000명의 선수가 경쟁을 벌여요. 산악스키가 정식 종목으로 새롭게 합류했고, 직전 대회인 2022 베이징올림픽보다 금메달이 7개 늘었죠. 대한체육회는 이번 대회에 아이스하키·산악스키를 제외한 6개 종목에 약 70명의 국가대표 선수들이 출전하며 3개 이상의 금메달을 따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습니다. 그중 동계올림픽마다 '메달밭'을 일군 쇼트트랙 종목이 벌써 온 국민의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어요. 대한민국은 쇼트트랙이 올림픽 정식 종목이 된 이후 가장 많은 메달을 획득한 국가로, 금메달만 총 26개를 거둬들였죠. 세계 최고 수준의 기량을 자랑하는 우리나라 쇼트트랙 국가대표는 이번 대회에 남녀 각 5명씩 총 10명의 선수(남자 황대헌·임종언·신동민·이정민·이준서, 여자 최민정·김길리·노도희·이소연·심석희)가 출전해요. 특히 쇼트트랙 여자 1500m 2연패를 달성한 최민정(28·성남시청) 선수와 시니어 데뷔 2년 만인 2023~24시즌에 월드컵 종합 우승과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달성해 눈길을 끈 김길리(22·성남시청) 선수가 주목받죠. 최민정·김길리 선수는 이번 올림픽에서 5종목(500m·1000m·1500m·여자 계주·혼성 계주)에 나서요. 2010년 밴쿠버 대회부터 이어지다 2022년 베이징에서 끊긴 스피드스케이팅 ‘금맥’이 이어질지도 관심사입니다. 3회 연속 올림픽 메달을 수확한 ‘빙속 여제’ 이상화 은퇴 뒤 사라진 여자 500m 메달을 노리는 김민선(27·의정부시청)·이나현(21·한국체대) 선수가 있고요. 8년 전인 2018 평창올림픽에서 17세의 나이에 팀추월 은메달을 거머쥔 정재원(25·강원도청) 선수는 2022년 베이징에서 매스스타트 은메달을 목에 걸었는데요. 이번 대회에서 매스스타트 한 종목에만 집중하는 그가 2전3기 끝에 금메달을 목에 걸지 주목됩니다. 선수 16명이 집단으로 출발해 트랙 16바퀴를 레인 구분 없이 달려 순위를 가리는 매스스타트는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진행하는 쇼트트랙’으로도 불리죠. 피겨 스케이팅은 예술성과 기술 점수가 결합한 종목으로, 점프·스핀·스텝을 통해 완성도를 평가받아요. 남자 싱글 대표 주자로 거론되는 차준환(25·서울시청) 선수는 안정적인 점프와 표현력이 강점으로 알려졌죠. 얼음 위에서 스톤을 미끄러뜨려 하우스에 가장 가깝게 위치시키는 팀 스포츠 컬링도 메달 가능성이 높은 종목으로 꼽혀요. 올림픽에서는 남자·여자·믹스더블 3개 종목이 진행되는 가운데, 특히 여자 컬링이 기대감을 자아내죠. 여자 컬링은 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로 구성된 경기도청 팀이 한국을 대표해 출전해요. 또 남녀 1명씩 한 팀을 이루는 컬링 믹스더블에는 김선영(33·강릉시청)과 정영석(31·강원도청) 선수가 경기에 나서요. 얼음 트랙을 썰매로 질주하는 대표적인 속도 종목 봅슬레이에는 파일럿 김진수와 브레이크맨 김형근(이상 강원도청) 팀이 출전해요. 파일럿의 조종 능력과 팀원들의 스타트 파워, 썰매 기술력이 결합된 봅슬레이는 시속 130~150km의 속도를 내는 짜릿함이 특징이죠. 봅슬레이·루지와 함께 3대 썰매 종목 중 하나로 머리를 정면으로 향하고 엎드린 자세로 썰매를 타고 얼음 트랙을 활강하는 스켈레톤에선 정승기(27·강원도청) 선수가 부상을 딛고 출전해요. 이의진(25·부산시체육회) 선수 등이 출전하는 '설원의 마라톤' 크로스컨트리 스키도 눈길을 끕니다. 정해진 코스를 장시간 달리며 지구력과 기술을 동시에 겨루는 종목으로 한국은 꾸준한 완주와 기록 단축에 의미를 두고 있죠. 스노보드는 급경사 슬로프에서 점프와 회전을 선보이는 익스트림 스포츠로 이채운(20·경희대)·최가온(18·세화여고) 선수가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에 출전합니다. 기울어진 반원통형 슬로프를 지그재그로 내려오며 펼친 공중 연기에 대한 심판들의 채점 결과로 순위를 정하는 종목으로 두 선수는 이번 올림픽에서 메달 획득 전망이 밝다고 해요. 2018 평창 스노보드 평행대회전 종목에서 한국 설상 역사상 첫 메달을 따낸 이상호(31·넥센)도 8년 만의 올림픽 메달을 노리죠. 1956년 코르티나담페초, 2006년 토리노 대회 이후 이탈리아에서 세 번째로 열리는 이번 동계올림픽은 예전 경기 시설의 95% 이상을 기존 경기장을 증·개축하거나 리모델링해 사용하는 등 역대 최고 수준의 재활용·친환경 대회를 표방하는데요. 과거의 유산 위에서 펼쳐지는 세계 최대의 겨울 축제인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우리나라 효자종목 쇼트트랙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한국 하면 떠오르는 종목 '쇼트트랙'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은 속도와 전략, 그리고 예측 불가능한 변수들이 끊임없이 교차하는 특성으로 올림픽이 추구하는 박진감과 극적인 순간을 가장 잘 구현해내는 종목으로 평가받아요. 쇼트트랙은 1988 캘거리 동계올림픽에서 시범 종목으로 소개돼 세계인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1992 알베르빌 대회에서 동계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어요. 이 대회에서 김기훈 선수가 남자 1000m 종목에서 한국 최초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이후 지금까지 거의 대회마다 메달 획득에 성공하며 쇼트트랙 세계 최강국의 이미지를 굳혔죠. 2026 동계올림픽에서 대한민국은 남자 500m(2장)를 제외한 쇼트트랙 전 종목에서 국가별 최대치인 3장의 티켓을 모두 확보했습니다. 이는 국제빙상연맹이 허용하는 한 나라의 최대 쿼터로, 한국 쇼트트랙이 여전히 세계 최정상급 전력임을 보여주는 대목이죠. 경쟁국의 기량 발전으로 인해 경쟁이 심화한 가운데, 10명의 선수가 남녀부 개인전 500·1000·1500m와 더불어 남자 5000m 계주와 여자 3000m 계주, 혼성 2000m 계주에서 메달 사냥에 나설 전망입니다. 쇼트트랙이 다른 빙상 종목과 가장 크게 구별되는 지점은 경기 방식을 꼽을 수 있어요. 스피드스케이팅이 400m 트랙에서 두 명의 선수가 레인을 나눠 달리며 기록을 겨루는 경기라면, 쇼트트랙은 111.12m의 짧은 트랙(Short track)에서 여러 명의 선수가 동시에 출발해 순위를 다투는 만큼 더 긴박하고 박진감을 자아내죠. 단순한 기록 경쟁이 아니라 레이스 도중 끊임없는 자리싸움과 추월, 그리고 몸싸움에 가까운 접촉이 반복되다 보니 속도는 물론, 순간적인 판단력과 위치 선정, 위기 상황에서의 침착함 등 여러 복합적인 요소에 의해 승패가 좌우된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해요. 신발 구조도 다릅니다. 넓은 트랙에서 직선 주로를 길게 달려서 추진력을 극대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스피드스케이트 신발은 속도와 효율성에 집중해 가볍고 얇은 부츠와 길고 얇은 날이 핵심이죠. 반면 쇼트트랙 스케이트는 민첩성과 안정성에 초점을 맞춰 짧고 단단한 부츠에 날이 안쪽으로 기울어진 형태가 특징이에요. 여러 명이 동시에 달리며 코너를 빠르게 돌아야 하므로 몸의 균형을 잡고 급격한 방향 전환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됐죠. 발목을 강하게 잡아주는 하드한 부츠 구조 덕분에 접촉 상황에서도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고, 날 역시 비교적 짧고 두꺼워 순간적인 가속과 제동에 유리합니다. 여러 이유로 쇼트트랙은 ‘가장 전략적인 빙상 종목’으로 꼽혀요. 선두에서 무리하게 레이스를 이끌다 체력을 소모하기보다 중·후반까지 힘을 아끼며 기회를 노리는 작전은 쇼트트랙 하면 떠오르는 최민정·진선유 선수 등이 자주 활용하면서 유명해졌죠. 특히 결승선이 가까워질수록 폭발적인 스퍼트가 필요한 만큼 체력과 순발력, 전술 감각이 동시에 요구돼요. 토너먼트 방식으로 운영되는 쇼트트랙 경기는 예선→준준결승→준결승→결승으로 진행되며, 보통 단거리인 500·1000m에서는 4명, 1500m 이상 장거리에서는 6~8명이 동시 출발해요. 레이스마다 상위 2~3명이 다음 라운드로 진출해 결승전에서 결승선을 통과하는 순서대로 최종 순위와 메달 색깔을 결정하죠. 또 팀당 4명이 출전하는 계주의 경우 레이스 중 자유롭게 교대가 가능하지만, 코너가 아닌 직선 구간에서만 교대할 수 있어요. 트랙이 짧고 여러 명의 선수가 같은 트랙에서 동시에 출발하다 보니 반칙이나 퇴장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편입니다. 자리싸움이 치열한 만큼 매우 엄격한 규칙이 적용돼 반칙 종류 또한 세세하게 나누어져 있죠. 주요 반칙은 임피딩(Impeding·진로 방해), 크로스 트랙킹(Cross Tracking·주로 교차), 오프 트랙(Off Track·주로 이탈), 킥킹 아웃(Kicking Out·스케이트 날 들기), 푸시(Pushing·밀기) 등이 있으며, 반칙 종류에 따라 경고나 실격이 주어지죠. 특히 경쟁 중 상대방을 고의로 막거나 팔·몸으로 밀어내는 진로 방해 행위의 경우 엄격하게 제재되며 대부분 페널티(Penalty)로 실격 처리됩니다. 한 선수의 실수나 반칙으로 다른 선수들까지 피해받아 2~3명이 엉켜 넘어지는 경우도 비일비재하거든요. 넘어지면서 부상을 입는다면 다음 경기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고요. 그러다 보니 실력이 좀 떨어지는 선수가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둘 때도 종종 있죠. 순간적인 기회 포착을 통한 레이스 운영, 상대 선수를 견제하는 팀플레이도 승부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쇼트트랙은 엄격한 규칙과 치밀한 전략이 어우러진 스포츠로 한국 선수들은 세계적으로 레이스 운영 능력이 뛰어나다고 평가받아요. 트랙 코너에서 안정적인 자세, 곡선주로에서 빠른 코너링, 상대 선수의 움직임을 읽는 민첩함, 그리고 마지막 한 바퀴에서 승부를 뒤집는 과감한 추월은 '세계 최강' 한국 쇼트트랙 트레이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죠. '람보르길리' 김길리 선수 인터뷰 2026 동계올림픽 쇼트트랙에서 주목해야 할 선수로 '람보르길리' 김길리 선수가 꼽힙니다. 뛰어난 경기운영 능력과 강한 후반 스퍼트, 그리고 강인한 정신력이 강점으로 한국 쇼트트랙 미래를 책임질 선수로 평가받죠. 경기 초반에 다른 선수들의 움직임을 관찰하며 상황을 지켜보다가, 후반부에 폭발적인 스퍼트를 내는 스타일로 특히 1500m 경기에서 강점을 보인다고 알려졌는데요. 경기 막판 아웃코스로 크게 돌아 추월에 성공하는 능력이 뛰어나며 경기 중 불리한 위치에 있거나 몸싸움이 발생하는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빈틈을 파고드는 인코스 공략으로 거리를 벌리는 등 탁월한 위기 대처 능력을 보여준 바 있죠. 지난해 4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여자부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태극마크를 단 김길리 선수는 같은 해 10~11월 캐나다·폴란드·네덜란드를 오가며 치른 2025~26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투어 1~4차 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을 획득했고요. 이번 올림픽 쇼트트랙 전 종목 출전권을 따내면서 명실상부 차세대 에이스로 떠올랐죠. 앞서 2023~24시즌 6차 대회까지 있던 ISU 월드컵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랭킹 1위에 오른 김길리 선수는 최민정 선수와 함께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거론되는데요. 전이경·진선유·최민정으로 이어지는 여자 에이스 계보를 잇는 김길리 선수를 서면 인터뷰로 만나봤습니다. 김길리 선수 이력 2011년 초등학교 1학년 시절 쇼트트랙 입문 2019년 중등부 전국대회 입상·주니어 국가대표 후보군으로 부상 2021년 주니어 국가대표 선발·세계주니어선수권 출전 2022년 세계주니어선수권 금메달·주니어 월드컵 시리즈 종합 우승권 2023년 시니어 국가대표 첫 발탁·월드컵 시리즈 데뷔, 1500m·계주 메달 획득 2024년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 메달 2025년 토리노 동계 유니버시아드 5관왕,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2관왕 2026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첫 출전 Q : 여러 스케이트 종목이 있는데, 쇼트트랙을 하게 된 계기가 궁금해요. 어릴 때부터 부모님께서 다양한 분야를 경험할 수 있게 해주셨는데요. 어느 날 피겨스케이팅을 배우고 싶다고 말씀드려서 부모님과 함께 집 근처에 있는 한국체육대학교에 가서 스케이트를 배우게 됐어요. 근데 피겨는 없고, 쇼트트랙 수업밖에 없어서 우연히 배우게 된 거죠. 원하던 종목은 아니었지만, 트랙 코너를 돌 때나 추월할 때 짜릿함이 좋았고 재미있더라고요. 초등학교 5학년 때 본격적으로 선수생활을 하게 되면서 쇼트트랙에 더 흥미를 갖고 집중하기 시작했습니다. Q : 쇼트트랙 선수로 활동하면서 기억에 남는 경기를 뽑아주신다면요. 지난해 열렸던 제9회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이 생각나요. 기뻤던 감정과 아쉬웠던 감정을 동시에 겪은 대회였거든요. 당시 여자 3000m 계주에서 마지막 주자로 달리다가 다른 선수랑 충돌해서 넘어졌죠. 이 바람에 메달을 놓쳤는데, 당시 많은 감정이 교차했고, 그래서 그 경기가 기억에 남습니다. Q : 선수 생활 중 포기하고 싶을 정도로 힘든 순간이 있었나요. 코로나19 때였어요. 훈련장을 이용할 수 없어서 심리적으로 힘들었던 시기였습니다. 당시 스케이팅 기회가 별로 없다 보니 성장하지 못할까 봐 스스로 염려와 걱정이 많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매 순간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Q : 국가대표로 처음 뽑혔을 때 기분과 처음 태극마크를 달았을 때 느낌을 알려주세요. 처음 국가대표로 선발됐을 때는 실감이 잘 나지 않았고, 설렘과 부담을 동시에 느꼈던 것 같습니다. 태극마크를 달았을 때는 개인이 아닌 대한민국을 대표한다는 책임감이 크게 와 닿았고요. 더 성실하고 열심히 훈련해야겠다는 생각뿐이었죠. 또 그동안 TV로만 봤던 선수와 실제로 만나고 함께 경기할 수 있다는 게 신기하고 영광스러웠고요. Q : 김길리 선수가 보는 우리나라가 쇼트트랙 강국으로 자리 잡게 된 이유가 궁금해요. 우리나라만의 시스템과 노하우가 더해져 지금과 같은 업적을 이룰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오랜 시간 축적된 지도 방식과 체계적인 훈련 시스템, 그리고 선후배 선수 간의 경쟁 또 배움의 문화 등이 합쳐져서 쇼트트랙 강국으로 우뚝 설 수 있었던 것 아닌가 생각해요. 특히 선수들끼리 서로 자극을 주고받으면서 모든 선수의 수준이 함께 향상됐고 이런 선순환이 우리나라 쇼트트랙의 강점이자 장점이라고 봅니다. Q : 2026 동계올림픽 대한민국 쇼트트랙 국가대표로 선정됐는데, 우리나라가 어떤 활약을 펼칠 것 같나요. 모든 선수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다면 좋은 결과가 자연스럽게 따라올 거라고 생각해요. 특히 첫 경기인 혼성계주에서 저희의 팀워크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소년중앙 독자 여러분의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Q :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김길리 선수가 출전하는 모든 경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총 5개 세부종목에 출전합니다. 개인전으로는 500·1000·1500m에 출전하고요. 단체전으로는 여자 3000m 계주와 2000m 혼성계주에 출전해요. 제가 출전하는 경기에 최선을 다하는 것은 물론 상황에 따라 맡은 제 역할을 성실히 수행할 각오입니다. Q : 쇼트트랙 경기를 관람할 때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보면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을까요. 쇼트트랙 경기는 스타트 반응 속도와 첫 코너 진입 순서에 따라 경기 주도권이 달라져요. 포지션 싸움도 빼놓을 수 없고요. 선수들은 단순히 빠르게 달리는 것이 아니라, 바람 저항을 줄이기 위해 앞선 선수 뒤를 따라가거나 막판 추월을 노리며 의도적으로 속도를 조절하는데 이때 안쪽 코스와 바깥쪽 코스를 어떻게 활용하는지가 중요하죠. 또 흥미로운 요소는 몸싸움과 반칙을 구분하면서 관람하는 건데요. 쇼트트랙은 접촉이 잦은 종목인 만큼, 어떤 동작이 합법적인지, 어느 순간 페널티가 나올 수 있는지를 알고 보면 판정 하나에도 긴장감이 배가 된답니다. 결승선 직전 스퍼트를 주목하는 것도 재미 요소 중 하나죠. 마지막 두 바퀴에서 갑자기 터지는 가속과 코너에서의 과감한 추월은 쇼트트랙만의 가장 짜릿한 순간으로 이런 포인트들을 알면, 쇼트트랙 경기를 더 흥미롭게 볼 수 있을 거예요. Q : 이번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김길리 선수의 포부와 각오가 궁금해요. 첫 올림픽인 만큼 많이 배우는 자세로 임하되, 제 레이스를 후회 없이 펼치고 싶다는 바람이 있어요. 여자계주·혼성계주에서 금메달을 따고 싶다는 마음도 있고요. 개인전에서도 1개 이상의 메달을 딸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얼음 위의 승부사 ‘한국 쇼트트랙’ 레전드 5 전이경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시작을 연 상징적인 인물로 꼽히는 전이경 선수는 1994년 릴레함메르와 1998년 나가노에서 연속으로 금메달을 2개씩 따내며 올림픽 2연패를 달성했습니다. 특히 1000m와 1500m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중·장거리 강자로 자리매김한 전이경 선수의 강점은 경기 운영 능력을 꼽을 수 있는데요. 초반 무리한 선두 경쟁을 피하고 후반 승부에 집중하는 전략으로 안정적인 레이스를 펼쳤고, 국제무대에서도 흔들림 없는 정신력을 보여줬어요. 진선유 진선유는 한국 쇼트트랙 역사상 가장 강렬한 한 대회를 만들어낸 선수로 회자해요.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1000·1500m와 여자 3000m 계주를 석권하며 한국 여자 선수 최초 올림픽 3관왕에 올라 단거리·중거리 모두 경쟁력을 갖춘 역대급 선수였다고 평가받습니다. 특히 폭발적인 코너 가속력과 직선 주로 스퍼트는 세계 정상급으로, 레이스 중반부터 과감하게 선두로 치고 나가 흐름을 장악하는 운영으로 상대에게 추격의 기회를 거의 주지 않았죠. 최민정 여자 1500m 세계 기록 보유자인 최민정은 현재 한국 쇼트트랙 간판스타로 2018년 평창과 2022년 베이징 대회에서 연속으로 메달을 따내며 총 5번 올림픽 시상대에 올랐죠. 주 종목은 1000m와 1500m로, 체력·기술·전술을 모두 겸비한 완성형 선수라고 평가받아요. 접촉과 변수가 잦은 쇼트트랙에서도 쉽게 흔들리지 않는 안정감을 강점으로 항상 상위권을 유지해왔습니다. ‘지속적인 경쟁력’으로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중심을 지켜왔습니다. 김기훈 김기훈은 한국 쇼트트랙의 1세대를 대표하는 인물로, 1992 알베르빌 대회 1000m 종목에서 세계신기록을 쓰며 한국 최초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어요. 1994 릴레함메르까지 금메달 3개를 획득하며 한국 남자 쇼트트랙의 가능성을 세계에 알렸죠. 김기훈 선수의 장점은 경기 운영 능력을 꼽을 수 있어요. 혼전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레이스를 풀어가며 실수를 최소화하는 스타일로, 당시 유럽과 북미 강자들 사이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죠. 안현수(빅토르 안) '쇼트트랙 황제' 안현수는 2006 토리노올림픽에서 1000·1500m와 5000m 계주 금메달, 500m 동메달을 획득하며 세계 최정상에 올랐죠. 여러 거리를 소화하는 전천후 기량과 압도적인 경기 운영 능력으로 ‘완성형 선수’로 꼽혔어요. 상황 판단력을 강점으로 무리하지 않고 흐름을 읽다 결정적인 순간에 단숨에 치고 나가는 전략, 코너에서의 안정적인 중심 유지와 폭발적인 가속력 등이 트레이드마크였죠. 각종 국제대회서 수차례 우승을 차지했어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대한민국 대표팀 주요 경기 일정 *시간은 한국 기준, 괄호 안은 출전 선수명 2월 7일 오전 4시: 개막식 오후 9시: 크로스컨트리 스키 여자 20km 스키애슬론(한다솜·이의진) 2월 8일 오전 3시 45분: 피겨스케이팅 단체전 남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차준환) 오후 5시 30분: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예선(이상호) 2월 9일 오전 3시 30분·4시 15분·5시: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 런 1~3(유승은) 2월 10일 오전 1시·2시 35분: 루지 여자 1인승 1·2차 주행(정혜선) 오전 1시 30분: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김민선 등) 오전 3시 20분: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리듬댄스(임해나·권예) 오후 6시 30분: 쇼트트랙 여자 500m 예선(최민정·김길리·이소연) 오후 7시 8분: 쇼트트랙 남자 1000m 예선(임종언·황대헌·신동민) 오후 7시 53분: 쇼트트랙 혼성 계주 2000m 준준결승~결승(혼성팀) 2월 11일 오전 1시·2시 34분: 루지 여자 1인승 3·4차 주행(정혜선) 오전 2시 30분: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김현겸·차준환) 오후 6시 30분·7시 27분: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런 1~2(최가온) 2월 12일 오전 2시 30분: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오현민·구경민) 오전 3시 30분: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프리댄스(임해나·권예) 오후 5시 30분·7시 8분: 스켈레톤 남자 1·2차 주행(정승기) 2월 13일 오전 4시 15분: 쇼트트랙 여자 500m 준준결승 오전 4시 29분: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준결승 오전 4시 58분: 쇼트트랙 여자 500m 준결승 오전 5시 5분: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 오전 5시 26분: 쇼트트랙 여자 500m 결승 B 오전 5시 31분: 쇼트트랙 여자 500m 결승 A 오전 5시 37분: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 B 오전 5시 43분: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 A 오후 10시 5분: 컬링 여자 예선 세션 3(대한민국 vs 영국) 2월 14일 오전 3시: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김현겸·차준환) 2월 15일 오전 1시: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김준호) 오전 3시 5분: 컬링 여자 예선 세션 5(대한민국 vs 덴마크) 오전 4시 15분: 쇼트트랙 남자 1500m 준준결승 오전 4시 59분: 쇼트트랙 여자 1000m 예선(최민정·김길리·심석희) 오전 5시 44분: 쇼트트랙 남자 1500m 준결승~결승 오전 6시: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준결승 오후 10시 5분: 컬링 여자 예선 세션 6(대한민국 vs 일본) 2월 16일 오전 1시 3분: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김민선·이나현) 오후 7시: 쇼트트랙 여자 1000m 준준결승 오후 7시 18분: 쇼트트랙 남자 500m 예선(신동민·이정민) 오후 7시 55분: 쇼트트랙 여자 1000m 준결승 오후 8시 4분: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준결승 오후 8시 36분: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 B 오후 8시 42분: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 A 2월 17일 오후 3시 5분: 컬링 여자 예선 세션 8(대한민국 vs 중국) 오후 10시 5분: 컬링 여자 예선 세션 9(대한민국 vs 스위스) 2월 18일 오전 2시 45분: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신지아·이해인) 오후 5시 5분: 컬링 여자 예선 세션 10(대한민국 vs 스웨덴) 2월 19일 오전 4시 15분: 쇼트트랙 남자 500m 준준결승 오전 4시 42분: 쇼트트랙 남자 500m 준결승 오전 4시 50분: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 B 오전 4시 59분: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 A 오전 5시 24분: 쇼트트랙 남자 500m 결승 B 오전 5시 29분: 쇼트트랙 남자 500m 결승 A 오후 10시 5분: 컬링 여자 예선 세션 12(대한민국 vs 캐나다) 2월 20일 오전 3시: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 오전 3시: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신지아·이해인) 2월 21일 오전 3시: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500m 오전 4시 15분: 쇼트트랙 여자 1500m 준준결승 오전 5시: 쇼트트랙 여자 1500m 준결승 오전 5시 17분: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결승 B 오전 5시 29분: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결승 A 오전 5시 56분: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 B 오전 6시 3분: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 A 오후 11시: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매스스타트 준결승 2월 22일 오전 12시 40분: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매스스타트 결승 2월 23일 폐막식 이보라([email protected])

2026.01.2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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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영웅들과 손잡아볼까

━ 아웃 오브 네스트 감독 제프 슈·앤드류 고든·비라파트라 지나나빈·아르투로 A 아르난데스 등급 전체 관람가 상영시간 85분 개봉 2월 13일 ‘미녀와 야수’(1991) ‘타잔’(1999) ‘몬스터 주식회사’(2001) ‘니모를 찾아서’(2003) ‘폴라 익스프레스’(2004) ‘나니아 연대기’(2005) ‘라따뚜이’(2007) ‘팅커벨’(2008)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2009) ‘토이 스토리 3’(2010) ‘도리를 찾아서’(2016)…. 한 번쯤 봤거나 안 봤어도 이름은 들어봤을 디즈니·픽사·소니 픽처스 애니메이션 등 세계 최고 스튜디오의 작품들이죠. 이러한 작품 제작에 참여하며 장편 애니메이션의 최전선을 경험해온 베테랑 제작진들이 의기투합해 만든 프로젝트가 올 겨울 국내 극장가에 찾아왔습니다. 바로 ‘아웃 오브 네스트’예요. ‘아웃 오브 네스트’는 카스틸리아 왕국을 집어삼키려는 어둠의 마법사에 맞선, 뜻밖의 히어로 ‘아서’와 귀여움 만렙 왕실 ‘삐약이즈’의 스펙터클 팀플레이 어드벤처 애니메이션입니다. 동화적 상상력과 유쾌한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운 작품으로, 그 이면에서 탄탄한 기술적 설계로 먼저 주목받았죠. 픽사에서 ‘토이 스토리’ 1~3편과 ‘몬스터 주식회사’ ‘니모를 찾아서’ 등을 거치며 스토리 구조와 시퀀스 연출의 정수를 쌓아온 앤드류고든은 이번 작품에서 이야기의 리듬과 감정의 흐름을 정교하게 설계합니다. 경쾌한 모험담 속 탄탄한 서사 전개는 장편 애니메이션 제작 경험에서 비롯된 그의 노련한 조율 덕분이에요. 여기에 ‘몬스터 호텔’ 시리즈와 ‘폴라 익스프레스’에서 메인 애니메이터로 활약한 제프 슈가 화면에 생동감을 불어넣었죠. 여러 캐릭터 하나하나의 타이밍과 동선, 액션과 유머가 맞물리는 순간마다 부드럽게 이어지는 모션은 기술이 전면에 나서지 않으면서도 분명한 설득력을 가져요. 디즈니 클래식 ‘미녀와 야수’ ‘헤라클레스’ 제작에 참여한 아르투로 A 에르난데스는 캐릭터의 표정과 질감, 색채를 섬세하게 다듬어 이 색다른 판타지 세계관에 온기와 깊이를 더합니다. 화면은 화려하지만 과하지 않고, 감정은 또렷하게 남죠. 여러 분야 베테랑들의 집약된 역량은 국제 애니메이션 업계에서 먼저 확인받았습니다. ‘아웃 오브 네스트’는 제48회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영화제에서 단 12편만 선정되는 ‘안시 프레젠트(Annecy Presents)’ 부문에 초청되며 제작 단계에서부터 구현력과 완성도를 갖춘 작품으로 소개됐어요. 안시 프레젠트 상영 이후 업계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기술적 완성도에 대한 평가가 이어졌죠. 한 해외 애니메이션 산업 관계자는 “캐릭터의 움직임과 장면 전환이 매우 안정적이며, 장편 애니메이션 제작 경험이 화면 전반에 자연스럽게 배어 있다”고 평가했어요. 또 다른 애니메이션 전문가는 “귀여운 캐릭터 디자인 뒤에 숨은 디테일한 연출과 물리적인 움직임 설계가 인상적”이라며 “스튜디오 베테랑들이 만든 작품이라는 사실이 단번에 체감된다”고 전했죠. 이어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선 애니메이션 부문 예비 후보 리스트에 등극했는데요. 이야기와 캐릭터, 비주얼이 균형을 이루는 완성도는 ‘아웃 오브 네스트’를 단순한 가족 애니메이션을 넘어, 기술과 경험이 집약된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자리매김하게 했죠. 움직임의 리듬, 공간의 깊이, 감정의 온도까지 치밀하게 쌓아 올린 ‘아웃 오브 네스트’는 디즈니·픽사 출신 베테랑 제작진들이 오랜 시간 다져온 경험이 어떤 작품으로 나타나는지 분명히 보여줍니다. 공개된 보도스틸을 보면 뛰어난 지혜를 가진 ‘타라’, 손재주와 뛰어난 감각과 파워를 지닌 ‘퍼들’, 황제의 독창성을 물려받은 ‘트위그’, 시니컬한 멋쟁이 ‘틴’, 불의를 참지 못하는 ‘스파크’, 걱정과 불안이 많은 ‘리프’, 모르는 척 세상 무심하지만 다 알고 있는 ‘퍼프’ 등 삐약이즈의 형형색색 개성 넘치는 모습이 먼저 눈길을 사로잡고요. 이들과 함께 세상을 구하기 위한 모험에 나서는 왕국 최고의 이발사를 꿈꾸는 배달 소년 아서와 삐약이즈의 조력자인 여우 ‘캐니스’, 두꺼비 ‘토드’ 그리고 위협적인 악당들까지 다채로운 캐릭터는 물론, 풍부한 공간감과 섬세한 텍스처로 구현한 판타지 세계의 비주얼 완성도를 함께 담아냈죠. 디즈니·픽사 출신 제작진들이 그간의 경험과 기술적 노하우를 집약, 10년간의 프로덕션을 통해 완성한 ‘아웃 오브 네스트’. 귀여움 만렙, 통통 튀는 사고력(?) 만렙 삐약이즈와 함께 예측 불가하면서도 웃음 가득한 모험으로 2026년 새해를 열어볼까요. 김현정([email protected])

2026.01.2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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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 중도탈락비율 3년 연속 상승…“마지막 선택형 수능, 지역의사제로 올해 더 늘 것”

서울대·고려대·연세대(SKY)를 다니다 중도 탈락한 학생 비율이 3년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지역의사제 도입과 의대 증원, 선택형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마지막 해인 점이 영향을 줘 중도 탈락 학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대학정보공시 사이트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서울대와 고려대, 연세대 등 3개 대학의 지난해 중도 탈락 인원은 총 2496명으로 전체 재적 학생 7만3946명 중 3.4%로 나타났다. 중도 탈락률은 2023년 2.8%, 2024년 2.9%로 3년 연속 증가세다. 중도탈락은 자퇴·미등록·미복학·유급 등으로 학교에 복귀하지 않은 경우를 의미한다. 중도 탈락 비율을 학과별로 보면 서울대의 경우 첨단융합학부(10.5%)·응용생물화학부(9.1%)·간호학과(8.2%) 등 순으로 나타났다. 고려대는 생명과학부(9.2%)·가정교육과(7.9%)·바이오시스템과학부(7.5%) 등 학과 중도탈락률이 높았다. 연세대는 생활과학계열(14.9%)·공학계열(14.7%)·상경계열(14%) 등에서 학생들이 많이 빠져 나갔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의대나 약대를 지망했던 학생들이 주로 그만두는 학과들에서 높은 중도탈락률이 계속 나오고 있다”며 “다만 SKY 학생들의 경우 지방보다는 수도권 의대에 지원하는 경향이 있어 의대 정원이 2000명 큰 폭으로 늘었다가 회복되는 기간에도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선택형 수능이 치러지는 마지막 해라서 최상위권 대학을 다니다 나와서 재수를 선택하는 학생이 늘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28학년도부터는 국어·수학·탐구에서 선택 과목이 사라지는 통합형 수능이 새롭게 시작된다. 새로운 유형에 적응해야 하는 재수생에게 불리할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출산율이 높았던 ‘황금돼지띠’인 2007년생이 수능을 다시 한번 노릴 수도 있어 올해 재수생 규모는 더욱 커질 수 있다. 조만간 발표될 지역의사제 선발 규모와 의대 증원도 대학 중도탈락을 부추길 가능성이 있다. 이같은 상황은 올해 대학 정시 등록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내달 2일까지 대학들인 정시 합격자를 발표한다. 정시 충원 기간이 끝난 뒤에도 대학들은 미충원 인원이 생기면 전화로 합격 통보를 한다. 이런 과정에서 생기는 누적 등록 포기율이 SKY의 경우 2024년에는 전체 정원의 30%를 넘기도 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의학계열 선호도가 여전히 강해 정시전형에 합격해도 등록하지 않고 바로 재수학원으로 가는 학생이 증가할 수 있다”며 “최상위권 재학생들이 의약학계열을 채우고, 빈자리에 상위권 학생이 들어와 합격선이 낮아지는 도미노 현상은 어느 해보다 강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민상([email protected])

2026.01.25. 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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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26% “대입서 가장 많이 반영돼야 할 요소는 ‘수능’”

국민 4명 중 1명은 대학이 신입생을 선발할 때 가장 많이 고려해야 하는 요소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교육개발원(KEDI)의 ‘제20차 교육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4000명 중 ‘대학 입학전형에서 가장 많이 반영돼야 하는 항목’을 묻는 말에 수능이라고 답변한 비중은 25.8%로 집계됐다. ‘인성 및 봉사활동’(24.8%), ‘특기·적성’(23.8%), ‘고교 내신 성적’(18.8%) 등이 뒤를 이었다. KEDI 교육여론조사는 우리나라 교육 전반과 관련한 국민 인식과 태도를 조사해 교육정책 수립과 개선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이번 조사는 작년 7월 기준 전국 성인 남녀 4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KEDI 조사에서 수능이 대입 시 가장 많이 반영돼야 할 요소로 꼽힌 것은 2022년 이후 3년 만이다. 수능은 2018~2022년까지 5년 연속 해당 질문에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가 2023년과 2024년엔 인성이나 특기·적성에 밀려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현행 고등 교육정책 가운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강조돼야 할 1순위 정책으로는 ‘공정한 대입제도’(26.3%)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등록금 부담 경감’(16.4%), ‘지역-대학 간 연계 강화를 통한 동반 성장 및 지역균형발전 추진’(14.1%)이란 응답도 많았다. 대학 서열화와 학벌주의와 관련해선 응답자 대부분이 향후에도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리나라의 학벌주의는 앞으로 어떻게 변화할 것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답이 48.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대학 서열화는 앞으로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를 묻는 말에는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큰 변화가 없을 것’(52.2%)이라고 답했다. ‘미래 사회 대응을 위해 초·중·고 학생들에게 길러줘야 할 역량’으로는 ‘자기관리 역량’(41%)이라는 답이 가장 많았다. ‘미래 초·중등학교 교육체제를 위한 요구 과제’를 묻는 말엔 1위가 ‘인공지능 및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교육의 고도화’(36.9%)로 집계됐다. 또 ‘교과 교사, 학습컨설턴트, 특별전문강사 등 교원 유형 다양화’(36.4%), ‘학교 내 온라인·오프라인 학습 병행’(29.2%) 등 답변이 뒤를 이었다. 사교육과 관련해선 ‘하교 이후 돌봄 또는 학교수업 보충을 위해 어쩔 수 없이 학원에 보낸다’는 물음에 초등학교 학부모 47.2%가 ‘그렇다’ 또는 ‘매우 그렇다’고 답했다. 같은 대답을 한 중학교와 고등학교 학부모는 각각 45.3, 45.7%로 집계됐다. ‘자녀를 학원에 보내지 않으면 불안하다’고 답한 비율은 중학교 학부모가 47.5%로 가장 높았다. 초등학교 학부모는 41.8%가, 고등학교 학부모는 42.2%가 동일하게 답변했다. 이보람([email protected])

2026.01.24.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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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운대학교 ‘K-컬처 특성화’로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전당’ 선정

청운대학교(총장 정윤)는 지난 22일 산업정책연구원(IPS)이 주최하고 산업통상부 등이 후원하는 ‘2026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전당’에서 대학(K-컬처 특성화) 부문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전당은 서울 서초구 엘타워 그레이스홀에서 개최됐으며, ▲금융/생활 서비스 ▲가전·모빌리티·산업재/공공·지자체 ▲통신·유통/식품·소비재 ▲뷰티·헬스케어/교육 등 각 산업 분야별로 소비자 신뢰와 경쟁력을 갖춘 대표 브랜드를 선정해 시상했다. 이번 시상에서 청운대학교는 K-컬처 특성화 분야의 차별화된 교육 모델과 실질적인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학 부문에서는 이 외에도 충남대학교가 그린바이오 혁신융합, 충북대학교가 이차전지 혁신융합 부문에 각각 선정됐다. 또한 세브란스병원, 넷플릭스서비시스코리아(유), 인천국제공항공사, LG전자(주), 에스-오일(주), 경기 이천시, 경북 경주시 등 60여 개 기업과 기관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 청운대학교는 K-푸드, K-드라마, K-POP, K-패션, K-스포츠 등 K-컬처 전 분야를 아우르는 교육과 현장 중심 실천을 통해 특성화 경쟁력을 구축해 왔다. 공연예술, 방송·미디어, 호텔·조리, 관광, 스포츠 등 학문 간 경계를 넘는 융합 교육과 함께 학생들이 실제 현장에서 콘텐츠를 기획·제작·운영하는 실무 중심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은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최근 제4회 천안 전국젊은연극제에서 은상을 수상했으며, KOREA 월드푸드챔피언십과 국제요리대회 등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또한 지역을 대표하는 2025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에서는 조리·공연·체험 부스 운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정윤 총장은 “이번 수상은 청운대학교가 K-컬처 특성화 대학으로서 그동안 쌓아온 교육 성과와 현장 중심 실천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K-컬처를 기반으로한 융합 교육과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지역과 국가, 나아가 세계가 주목하는 대학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운대학교는 세계혁신대학랭킹(WURI) 5년 연속 100대 혁신대학 선정,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확대 등 국제 경쟁력 강화에도 힘쓰며 K-컬처 선도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2026.01.23. 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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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국제 디자인 어워드 ‘DBEW AWARD’ 개최

“디자인은 완성된 결과물 이전에, 사고하고 협업하며 질문을 던지는 과정 그 자체입니다. DBEW AWARD는 바로 그 ‘과정의 힘’을 세상에 드러내고자 합니다.” 대한민국 디자인 교육을 선도해 온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가 세계적인 산업 디자인 협회 ADI(ASSOCIAZIONE DESING INDUSTRURIALE, 관장 안드레아 칸첼라토)와 손잡고 국제적 규모의 디자인 AWARD ‘DBEW AWARD 2026’를 개최한다. 국민대 정승렬 총장은 “AI 시대에서 인간의 사고와 협업을 키우는 교육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진다”며 “DBEW AWARD가 전 세계 디자인 교육자와 학생들이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DBEW AWARD는 기존의 디자인 어워드와 달리 완성된 결과물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는다. 창의적인 교육의 결과로서 탄생한 디자인을 조명하며, 교육자와 학생 간의 협업 과정 자체를 하나의 창의적 성취로 공식 인정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DBEW AWARD는 창의적인 교육자의 지도력과 멘토링 역량을 평가·시상하는 세계 최초의 디자인 어워드로서, 디자인 교육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 명칭처럼 뛰어난 창의력을 바탕으로 동서양 가치가 공존하는 조화로운 디자인을 지향하는 인재와 그 학생들을 육성하는 교수자를 발굴하여 시상함으로써, 기술과 디자인 · 인문과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의 융합적 디자인의 육성에 방점을 찍을 계획이다. 심사는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디자인·건축·큐레이션 분야의 실무 전문가부터 교육계 석학까지 다학제적인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1, 2차 단계를 거쳐 진행한다. MoMA 디자인 부문 수석 큐레이터이자 연구개발 책임자인 파올라 안토넬리(Paola Antonelli), 지속가능성 담론을 이끌어온 존 타카르(John Thackara), 산업디자인과 마케팅을 연결한 디자인 언어를 확립한 스테파노 지오반노니(Stefano Giovannoni), 동서양의 경계를 넘는 건축 작업으로 알려진 다니엘 리베스킨트(Daniel Libeskind), 한국을 대표하는 건축가 조병수, 중국 상하이 공과대학교 Lou Yongqi 총장 등 세계 각지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조병수 건축가는 “학생과 교수의 협력 모델을 통해 신선한 아이디어를 수용하려는 태도가 DBEW AWARD의 핵심”이라며 “동서양을 이분법적으로 나누기보다 어떻게 상호 작용하며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는 지점이 다른 시상과의 차별점이기 때문에 분야의 경계를 허물고 교류하는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DBEW AWARD가 세계 디자인계에 전달하는 메시지도 명확하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중국 상하이 공과대학교 Lou Yongqi 총장은 “이미 많은 디자인 어워드가 존재하지만, 교육자와 학생의 공동 창작에 초점을 둔 상은 매우 드물다”며 “인공지능 시대에 인간의 협업과 교육의 가치를 전면에 내세운다는 점에서, DBEW AWARD는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DBEW AWARD의 심사기준은 독창성, 혁신성, 주제 적합성, 미적 완성도, 지속가능성 및 사회적 책임, 표현력 등 총 6가지이다. Lou Yongqi 총장은 “이 6가지 기준이 어떻게 창의적으로 결합하는지 표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는 디자이너의 경험과 문화적 맥락, 그리고 쉽게 수치화할 수 없는 ‘암묵적 지식’과 깊이 연결되어 있다”고 밝혔다. 디자인 관련 학부생 및 대학원생 또는 졸업 후 2년 이내의 신진 디자이너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학생과 교육자가 팀을 이루어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교육자는 멘토링 역할로만 참여하며, 작품은 최근 2년 이내 제작된 결과물이어야 한다. 공모 분야는 공간·건축 디자인, 프로덕트·패션 디자인, 시각·커뮤니케이션·서비스 디자인(AI, 디지털 미디어, 브랜딩, 서비스 등)이다. 제1회 DBEW Award 운영위원장인 국민대학교 최경란 교수(동양문화디자인연구소 소장)는 DBEW Award를 단순한 결과 중심의 디자인 공모가 아닌, 교육의 창의적 과정이 성과물로 이어지는 전 과정을 평가하는 국제 디자인 공모전으로 설명한다. 그는 이러한 차별성과 ‘동양과 서양을 넘어서는 지속가능한 디자인’이라는 주제에 시대의 중요성에 공감한 세계적인 디자인 오피니언 리더들이 심사위원으로 적극 참여하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공모 접수는 오는 2026년 3월 15일까지 진행되며, 최종 결과는 2026년 3월 25일 발표된다. 총상금은 2만5천 달러 규모다. 시상식과 포럼은 2026년 4월 21일 밀라노 디자인 위크 기간 동안 ADI 디자인 뮤지엄에서 개최되며, 이후 2026년 10월 서울 디자인 위크 기간 동안 서울 DDP에서 전시로 이어질 예정이다. DBEW AWARD 2026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6.01.23. 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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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운대·광운인공지능고, 직스테크놀로지와 AX 인재 양성 MOU

광운대학교(총장 윤도영)는 광운인공지능고등학교(교장 김도봉)와 함께 1월 22일(목) 광운대학교 혁신전략회의실에서 AI 기반 국산 설계 솔루션 기업 ㈜직스테크놀로지(의장 최종복)와 산학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광운대학교와 광운인공지능고등학교가 각각 직스테크놀로지와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것으로, 고교부터 대학까지 연계되는 AX(AI Transformation) 인재 양성 모델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AI 설계 솔루션을 교육 현장에 적용하고, 실무 중심 교육과 연구 협력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광운대학교는 △AI 기반 CAD 솔루션 ‘직스캐드AX(ZYXCADAX)’ △공간 디자인 AI 플랫폼 ‘직스 스페이스(ZYX SPACE)’ △GIS 기반 디지털 트윈 건설 플랫폼 ‘다이브(DIVE)’를 교육·연구용으로 제공받는다. 이를 바탕으로 직스테크놀로지와 AI 설계 기술과 디지털 트윈·토목 BIM 응용 분야의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윤도영 광운대학교 총장은 “AI 설계와 디지털 트윈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직스테크놀로지와의 협력은 광운대학교가 추진하는 AX 대학 전략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과 연구, 산업을 잇는 실질적인 산학 협력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도봉 광운인공지능고등학교 교장은 “국산 AI 설계 소프트웨어를 교육 과정에 도입함으로써 학생들이 보다 이른 단계부터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학과 연계된 이번 협약이 미래 기술 인재 양성의 중요한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최종복 ㈜직스테크놀로지 의장은 “광운대학교와 광운인공지능고등학교와의 협력은 기술 교육의 시작점부터 현장까지를 연결하는 의미 있는 시도”라며 “학생들이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꿈을 디자인하는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1.23. 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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