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는 지난 12월 1일 대전에서 열린 2025 소상공인디지털특성화대학 성과공유회에서 소상공인 교육생 우수사례 발표 대상에 선정됐다. 디지털 전환 교육의 선도 대학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전국 10개 대학이 참여해 우수사례 발표와 사업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소상공인디지털특성화대학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지원하는 전국 단위 프로그램으로, 지역 소상공인의 디지털 역량 강화와 맞춤형 솔루션 기반 교육을 목표로 운영된다. 올해 동명대는 부울경 지역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대학으로, 실무 중심의 디지털 교육과 솔루션 연계를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했다. 3년연속 선정의 성과를 이어가며 2025년에도 5개 분반을 운영, 총 202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교육 과정에서는 디지털 마케팅 실습, 숏폼 콘텐츠 제작, 온라인 플랫폼 입점 전략 등 소상공인이 즉시 적용 가능한 실전형 커리큘럼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성과공유회에서 동명대는 울산상회 2대 경영인 가업 승계 사례를 중심으로 우수사례를 발표해 큰 관심을 끌었다. 울산상회 하금순 대표와 며느리 이미혜 팀장이, 전통시장 기반의 지역 소상공인이 숏폼 콘텐츠를 활용해 온라인 판로를 개척한 과정과 성과를 생생하게 공유했다. 온라인 판매 채널 구축, 고객 소통 방식 개선, 브랜드 이미지 재정비 등 디지털 전환의 실제 경험을 발표해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동명대 이지은 교수(복지경영학과)는 “3년 연속 선정은 대학의 교육 역량뿐 아니라 지역 소상공인의 변화를 이끈 실질적 성과의 결과”라며 “소상공인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장 밀착형 교육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소상공인디지털특성화대학 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전통시장 경쟁력 제고를 위한 대표적 정부지원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