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종로, 고용준 기자] 디플러스 기아(DK)의 전신인 지난 2017년 담원 시절 맺었던 인연이 벌써 8년이 훌쩍 지났다. 디플러스 기아로 시작해 DRX, KT를 거쳐 결국 그의 마지막은 디플러스 기아였다. 1997년생으로 현역병 입영대상인 조건희는 2026시즌을 기약할 수 없는 상황에서 DK는 팀의 2026 DK 출정식 자리에서 그에게 특별한 작별 선물을 준비했다. ‘베릴’ 조건희 또한 2025년 한 해 함께한 후배들의 특별한 선물에 감동하면서 그만의 작별 인사를 고했다. DK는 27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2026 시즌 팬미팅 겸 출정식 ‘디플러스 기아 2026 팬 미트 업’을 진행했다. ‘베릴’ 조건희의 고별식은 2부 첫 순서로 진행됐다. ‘베릴’ 조건희는 “날씨가 무척 추운데, 롤파크까지 주말에 와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DK가 ‘베릴’ 조건희를 위해 준비한 작별 선물은 다름 아닌 예전 담원 게이밍 시절과 디플러스 기아 유니폼. 팀의 간판 선수이자 조건희와 영광의 시대를 함께한 ‘쇼메이커’ 허수가 ‘루시드’ 최용혁이 준비한 선물을 전달했다. ‘쇼메이커’ 허수는 “나도 건희형도 어릴 때였다. 건희형이 솔로랭크 하던 시절이 떠오른다. 몇 년 지나고 나서 이런 자리가 마련되니 감정이 요동친다. 건희형이 앞으로 행복했으면 좋겠다”라고 조건희의 이후 여정을 응원했다. 허수의 작별 인사를 들은 ‘베릴’ 조건희는 “허수를 처음 봤을 때가 ‘쇼메이커’가 열 여덟살 때였다. LCK 기준으로 이제 2000년 생이면 나이가 많은 편이다. 그런 걸 보면 세월이 많이 빠른 것 같다. 10대 때는 20대 안되겠지. 30대 되면 뭐하고 있을까 라고 생각한 적 있다”면서 “바뀐건 많지만, 중요한 건 바뀌지 않았다. 게임하는 것은 같았다. 그걸로 좋은 인연 만들고 경험도 많이 했다”라고 말했다. 함께 작별 선물은 전한 ‘루시드’ 최용혁은 “올해 같이 하면서 경기 내적이든, 외적으로 많을 것 배웠다. 은퇴 이후에도 행복하게 살아있면 좋겠다”라고 ‘베릴’ 조건희의 앞날을 응원했다. 조건희는 “선물을 준비한 걸 몰라서 깜짝 놀랬다. 고맙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KT로 복귀한 담원 시절 파트너인 ‘고스트’ 장용준도 ‘베릴’ 조건희를 위해 영상 편지를 전했다. “건희 형, 디플러스 기아에서 너무 고생 많았다. 팀에서 보여준 과감한 이니시에이팅, 멋진 모습들 덕분에 나 역시 기억이 많이 남는다. 팬 분들도 많이 기억하실 것 같다. 형이 어떤 일을 하든 응원하겠다. 또 만나자” 마지막으로 조건희는 “디플러스 기아 출정식임에도 나를 봐러 와주신 팬 분들께, 디플러스 기아 스태프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내년에도 디플러스 기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2025시즌, 그리고 DK에 고별인사를 전했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5.12.27. 18:18
[OSEN=상암, 고용준 기자] ‘김민교’, ‘감스트’, ‘봉준’이 오후 5시부터 다섯 시간 가까이 열린 스트리머 축제 ’2025 숲(SOOP) 스트리머 대상’의 별이 됐다. 여기에 ‘시조새’는 콘텐츠 대상, ‘철구’는 여전한 인기를 스폰서상으로 입증했다. 숲은 27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 숲 콜로세움에서 ‘2025 숲 스트리머 대상’을 열었다. 지난 2011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15회를 맞은 ‘스트리머 대상’은 한 해 동안 플랫폼에서 활약한 스트리머와 이를 함께 만들어온 유저가 한자리에 모이는 숲의 대표적인 연말행사다. 3부로 나뉘어 진행된 이날 시상식의 1부에서는 1부에서는 버추얼 아이돌 그룹 ‘하데스’의 축하 공연과 함께 ‘올해의 수상 스트리머’와 ‘신인상’ 시상이 진행된 뒤 서수길 대표가 직접 무대에 올라 스트리머와 이용자의 매니저 역할을 수행하는 AI 매니저 ‘쌀사(SARSA, Soop Ai Realtime Streaming Assistant) 2.0’을 공개했다. 직접 무대에 올라 서비스 고도화 방향과 향후 로드맵을 소개한 서수길 대표는 “지금까지 공개된 쌀사, 수피, 싸빅은 1.0 수준의 서비스로, 순차적으로 오픈되며 초기 단계의 기능을 중심으로 운영돼 왔다”며 “2026년에는 AI 매니저 쌀사를 중심으로 한 2.0 단계의 서비스로 본격적인 고도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쌀사 2.0의 핵심 기능으로는 스트리머의 자리비움 상황 대응이 제시됐다. 서 대표는 “스트리머가 잠시 자리를 비우거나 잠방을 진행하는 상황에서도 쌀사가 스트리머를 대신해 방송을 이어가게 된다”며 “스트리머의 목소리와 표정, 이전 방송 데이터를 기반으로 채팅 반응과 리액션을 수행하며, 방송 흐름을 끊지 않는 것이 목표”라고 말한 뒤 오는 2026년 6월 6일을 쌀사 2.0의 서비스 개시일로 깜짝 발표했다. ‘2025 스트리머 대상’ 2부에서는 2부에서는 ‘올해의 수상 스트리머’ 시상과 함께 ‘특별상’이 발표와 숲의 2026년 사업 방향성과 주요 계획을 발표했다. 발표를 맡은 최영우 각자 대표는 내년도 키워드 3가지로 플랫폼 통합을 통한 시너지 창출, AI 서비스 고도화, 콘텐츠 제휴 및 지원 강화를 제시했다. 숲은 첫 번째 키워드인 플랫폼 통합을 통해 AI 자동 자막 번역 기능을 지원해, 주요 공식 방송과 스트리머 콘텐츠를 중심으로 해외 팬들과의 소통이 한층 확대하겠다는 비전을 공개했다. ‘AI 고도화’는 AI 영상 제조기, AI 영상 비서, 자율형 AI 매니저를 통해 고도화 작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 키워드인 ‘콘텐츠 제휴’ 역시 넥슨과 라이엇 게임즈 등 주요 게임사를 포함해 국내 7개 주요 프로e스포츠 팀과 함께 스트리밍 생태계를 더욱 활성해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시상식 역시 화려하게 진행됐다. 게임, 스포츠, 보이는 라디오 등 숲의 주요 콘텐츠 부문을 아우르는 시상이 진행됐다. 각 부문별 대상으로는 게임 부문 김민교, 보이는 라디오 부문 봉준, 스포츠 부문 감스트가 수상했다. 부문별 대상 시상과 함께 방송 지표 기준 상위 0.1%로 선정되는 ‘올해의 수상 스트리머’ 100명과 신인상 10명에 대한 시상도 이뤄졌으며, 특별상 10팀이 무대에 올랐다. 또한 올해의 콘텐츠 대상으로는 많은 스트리머들이 함께한 스타크래프트 리그 ‘JPL 시즌2’ 콘텐츠가 선정됐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5.12.27. 8:05
[OSEN=잠실, 고용준 기자] 2025년 T1 로스터의 마지막 퍼즐은 ‘도란’ 최현준이었다. 우여곡절 끝에 팀에 합류했던 그의 1년은 파란만장 그 자체였다. 자신감이 내려갔던 순간도 있었지만, 결국 자신의 진가를 T1의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최초 3연패로 귀결시키면서 존재감을 입증했다. ‘도란’ 최현준은 다사다난했던 2025년을 돌아보면서 2024 스토브리그에서 T1과 계약했던 순간을 “가장 행복했던 시간”으로 꼽았다. T1은 26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월드 DN 콜로세움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의 '2026 T1 출정식'을 진행했다. 오후 7시에 시작한 이번 출정식에는 ‘꼬마’ 김정균 감독, ‘톰’ 임재현 코치, ‘마타’ 조세형 코치를 비롯해 ‘도란’ 최현준, ‘오너’ 문현준, ‘페이커’ 이상혁, ‘페이즈’ 김수환, ‘케리아’ 류민석 등 2026 시즌 T1 로스터가 참여해 1시간 30분 가량 진행 돼 다가올 2026시즌 목표와 팬들의 궁금증을 푸는 자리를 가졌다. 첫 번째 순서로 출정식에 입장한 ‘도란’ 최현준은 “연말이라 바쁘실텐데 우리와 같이 좋은 시간 보내셨으면 좋겠다. 내년을 각오하는 자리다 보니 재밌으면서 살짝 긴장도 된다”면서 팬들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출정식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다가올 2026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묻자 “올해 결과는 좋았지만, 과정은 아쉬운 부분들이 있었다. 아쉬움을 보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내년도 새로 들어온 페이즈 선수와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팬들과 질의응답에서 ‘T1에서 1년 간 가장 행복했던 순간’에 대해 그는 “1년 전 계약했을 때가 가장 행복했다. 뭉클함의 행복 보다는 ‘나이스’라고 해야 할까. 그 자체가 좋았다”라며 T1의 일원이 됐던 순간부터 행복했다고 밝혀 현장과 온라인에서 팬들의 큰 지지를 받았다. 끝으로 최현준은 “내년에도 팬 분들의 응원에 힘입어 더 좋은 경기력으로 다시 찾아뵙겠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5.12.27. 3:37
[OSEN=고용준 기자] 1996년 출시한 ‘바람의 나라’는 한국 온라인 게임 산업의 시작을 알린 불후의 명작이다. MMORPG의 시초인 ‘바람의 나라’가 다가오는 2026년 서비스 30주년을 맞는다. 넥슨은 지난 24일 온라인 RPG ‘바람의나라’의 서비스 30주년을 앞두고 내년 4월 적용할 업데이트 계획을 선공개했다. 1996년 출시해 2026년 서비스 30주년을 맞이하는 ‘바람의나라’는 내년 4월 기념 업데이트에서 신규 지역 ‘신라’와 신규 직업 ‘흑화랑’을 중심으로 풍성한 규모의 신규 콘텐츠를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또한 최대 레벨을 950까지 확장하고 9차 승급을 도입해 새로운 전투 경험을 제공하는 한편, 신규 레이드 5단계 2종, 신규 전설 장비 ‘브리트라’, 신규 협동 콘텐츠 ‘괴력난신’, 신규 성장 시스템 ‘신력’ 등 성장 탄력과 새로운 재미를 부여하는 다채로운 신규 콘텐츠도 추가한다. 서비스 30주년을 앞두고 2026년 1월 21일까지 백두대란 겨울 이벤트를 실시한다. 백두눈싸움, 올라올라, 자음모음 조합 퀴즈, 산타의 선물사수, 빙판퍼즐, 돌아온 주먹왕 등 다양한 미니게임을 즐기면 각종 게임 아이템과 교환할 수 있는 ‘백두대란추첨티켓’을 지급한다. 또한 하루 한 번 여우너구리 NPC에게서 경험치 300% 증가 효과를 부여하는 아이템을 선물한다. 이벤트맵에서는 얼음바닥 스케이트, 동전 던지기, 점괘 및 궁합 보기, 눈덩이 던지기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선보이고 풍악놀이 관람 시에는 이동속도 20% 증가 효과를 부여하는 등 색다른 재미를 제공한다. 더불어 이벤트 기간 총 21일 누적할 수 있는 출석 이벤트에서 ‘내공강화구슬’ 총 900개, ‘일반경험치니나노물약(300%)’ 총 6개 등 각종 성장 지원 아이템을 제공해 30주년 업데이트의 9차 승급 도입에 앞서 캐릭터 레벨업을 지원한다. 2026년 2월 4일까지는 게임 플레이로 모험 포인트를 모아 다양한 아이템과 교환할 수 있는 프리미엄 바람모험 이벤트와, 패스 레벨을 성장시켜 각종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바람패스 시즌14도 선보인다. 2025년 한 해 동안의 플레이 기록으로 선정한 2025 바람의나라 어워즈 수상 결과도 공개했다. ‘환상의 시련’을 가장 많이 완료한 캐릭터 상위 100명에게 주어지는 ‘시련의 주인공상’을 포함해 총 12개 부문 수상자에게는 ‘추억의 빡빡이’가 그려진 휴대용 마우스 세트와 2026 행운 부적을 선물한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5.12.27. 3:31
[OSEN=고용준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지난 2023년 처음 시작한 사회공헌 활동 ‘다가치 나눔파티’를 올해도 잊지않고 진행했다. 매년 네 차례씩 진행했던 나눔 프로젝트가 올해는 단 한 번이었지만, 어려운 기업 사정에도 선한 영향력 확산을 위해 동참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6일 연말을 맞아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청각장애인을 위한 뮤지컬 자막 제작 봉사와 관람 지원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카카오게임즈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CSR 캠페인 ‘다가치 나눔파티’의 아홉 번째 사업으로, 지난 24일 서울시 충무아트센터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국립서울농학교 중·고등부 학생 약 70명이 초청돼 뮤지컬 ‘한복 입은 남자’를 관람했다. 카카오게임즈는 공연 사전 행사로 수어 통역사를 배치해 청각장애인 관객을 대상으로 뮤지컬 관람 관련 사전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에서는 공연의 주요 내용과 관람 규칙을 안내해, 청각장애인 관객의 작품 이해도와 몰입도를 높였다. 공연 시에는 배리어프리(Barrier Free) 좌석에 전용 기기를 설치해 대사 자막뿐 아니라 효과음과 배경음악의 분위기를 텍스트로 표현해, 청각장애인 관객이 자막을 통해 공연의 흐름과 감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활동을 위해 카카오게임즈 임직원들은 공연에 앞서 청각장애인을 위한 배리어프리 자막 제작 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하고 1천 9백여만 원 규모의 기부금원을 조성해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해당 기부금은 청각장애인을 위한 뮤지컬 자막 제작 봉사활동 운영과 국립서울농학교 학생들의 공연 관람 지원에 활용됐다. 카카오게임즈는 단순한 공연 초청이나 후원을 넘어, 청각장애인의 관람 환경 자체를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통해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공연 관람의 접근성 장벽을 낮추고, 배리어프리 문화 콘텐츠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확산을 도모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장애인 게임 보조기기 지원 사업과 ‘찾아가는 프렌즈게임 랜드’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장애인 게임 접근성을 높이고,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다”며, “앞으로도 게임을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 전반에서 누구나 제약 없이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접근성 향상에 대한 고민과 실천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5.12.27. 1:43
[OSEN=잠실, 고용준 기자] “T1에 우승하려고 왔다고 당차게 포부했죠. T1의 새로운 황태자 페이즈 김수환 선수입니다.”(‘꼬꼬갓’ 고수진) / “2026년 T1의 봇을 책임질 팀의 뉴 막내입니다.”(배혜지 아나운서) 고수진 해설위원과 배혜지 아나운서의 소개를 받으면서 ‘2026 T1 출정식’에 등장한 ‘페이즈’ 김수환은 한 달 남짓한 짧은 시간에도 빠르게 팀에 녹아들면서 2026시즌 T1에서 비상을 할 준비를 마친 상태였다. T1은 26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월드 DN 콜로세움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의 '2026 T1 출정식'을 진행했다. 오후 7시에 시작한 이번 출정식에는 ‘꼬마’ 김정균 감독, ‘톰’ 임재현 코치, ‘마타’ 조세형 코치를 비롯해 ‘도란’ 최현준, ‘오너’ 문현준, ‘페이커’ 이상혁, ‘페이즈’ 김수환, ‘케리아’ 류민석 등 2026 시즌 T1 로스터가 참여해 1시간 30분 가량 진행 돼 다가올 2026시즌 목표와 팬들의 궁금증을 푸는 자리를 가졌다. ‘도오페페케’의 막내로 네 번째로 출정식 레드카펫에 올라선 김수환은 “T1의 선수로 출정식을 처음 참가하게 됐다. 팬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인사말을 먼저 전했다. 시즌 비전 발표를 하는 자리에서 ‘페이즈’ 김수환은 “올해 T1에 합류하게 됐는데, 내년에는 T1에 잘 녹아들어서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펜타킬 상황에서 ‘양보하기’를 선택한 ‘오너’ 문현준과 ‘페이커’ 이상혁의 답변을 들은 ‘페이즈’ 김수환은 “너무 감사하다. 양보해 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면서 “설령 펜타킬 상황에서 스틸을 당해도, 그림이 재밌다면 괜찮을 것 같다”고 환한 웃음으로 선배들의 답변에 화답했다. ‘하이디라오’ 단골로 소문난 ‘페이커’ 이상혁으로 인해 T1의 회식 장소로 알려진 ‘하이디라오’를 김수환은 승리 후 최고의 회식 메뉴로 꼽으면서 “개인적으로 맛있게 먹는 메뉴”라고 재치 넘치는 모습도 보였다. 김수환은 “최근 베트남에 행사를 다녀왔는데, 팬 분들의 응원이 열정적이어서 놀랬다”라고 팬들의 첫 질문을 소화한 뒤 ‘가장 호흡이 기대되는 팀원’으로 “경기로 T1 경기를 다 잘하는 선수들이지만 파트너 ‘케리아’ 류민석 선수”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페이즈’ 김수환은 '페이즈' 김수환은 "형들과 열심히 준비해 팬 분들께서 기뻐하실 수 있는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막내미 넘치는 인사말을 남겼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5.12.27. 1:14
[OSEN=잠실, 고용준 기자] '도오페페케' 체제로 2026시즌을 맞이하는 T1이 팬들에게 새 시즌을 맞는 각오를 다졌다. 기존 현장 중심의 출정식을 탈피해 온라인 글로벌 라이브를 통해 T1을 사랑하는 팬들이 함께하는 이색적인 자리를 진행했다. T1은 26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월드 DN 콜로세움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의 '2026시즌 출정식'을 진행했다. 오후 7시에 시작한 이번 출정식에는 ‘꼬마’ 김정균 감독, ‘톰’ 임재현 코치, ‘마타’ 조세형 코치를 비롯해 ‘도란’ 최현준, ‘오너’ 문현준, ‘페이커’ 이상혁, ‘페이즈’ 김수환, ‘케리아’ 류민석 등 2026 시즌 T1 로스터가 참여해 1시간 30분 가량 진행 돼 다가올 2026시즌 목표와 팬들의 궁금증을 푸는 자리를 가졌다.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팬 200명이 참석했다. 행사 전 과정은 숲(SOOP)을 통해 글로벌 생중계됐다. 현장에 참석하지 못하는 팬들도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시즌 출정식의 주요 프로그램을 실시간으로 함께할 수 있었다. 이번 출정식에는 ‘꼬마’ 김정균 감독, ‘톰’ 임재현 코치, ‘마타’ 조세형 코치를 비롯해 ‘도란’ 최현준, ‘오너’ 문현준, ‘페이커’ 이상혁, ‘페이즈’ 김수환, ‘케리아’ 류민석 등 2026 시즌 T1 로스터가 참여했다. 진행은 고수진 LCK 해설위원과 배혜지 아나운서가 맡아 선수단의 시즌 비전 발표와 팬 Q&A 등을 통해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첫 순서로 팀워크 확인을 위해 일심동체와 이구동성 미니게임으로 현장과 온라인 팬들을 위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정답 횟수에 따라 선물이 증정되는 만큼 자연스럽게 호흥이 따랐다. 일심동체 문제로 '페이커', '셀카', '살인미소', '하트' 등 과제들이 이어졌다. 두 번째 미니게임이었던 이구동성 미니게임은 상반된 해석이 나오면서 자연스럽게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칼챔'에 대한 해석의 경우 '페이커' 이상혁과 '케리아' 류민석의 생각이 엇갈렸는데, '페이커' 이상혁은과 '케리아' 류민석 모두 상대 선수에 대한 배려를 고려해 선택했다고 답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출정식의 백미는 다가올 팬들에 대한 질의응답 자리였다. 앞서 출정식 2026시즌에 대한 목표와 각오를 언급했던 선수들은 각자 2개씩의 질문을 선택해 팬들의 질의 응답에 성심성의껏 답변을 이어갔다. 출정식은 선수단의 마지막 인사말로 정리됐다. 김정균 T1 감독은 "추운 날씨에 출정식으로 보러 와주신 팬 분들께 진심으로 다시 한 번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내년에도 팬 분들께서 많이 웃으실 수 있게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게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팬 분들께서도 즐거운 연말 되셨으면 한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톰' 임재현 코치는 "내년에도 변함없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항상 노력하겠다. 더 다양한 승리 패턴으로 많은 경기들을 이겨 우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고, '마타' 조세형 코치는 "내년에도 우승하겠다"는 굵고 간결한 각오로 박수 갈채를 받았다. '도란' 최현준은 "올 한해 팬 분들 덕분에 너무 행복했다. 내년에도 팬 분들의 응원에 힘입어 더 좋은 경기력으로 다시 찾아뵈겠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오너' 문현준은 "올해 너무 많은 응원을 받아 감사드린다. 내년에도 올해처럼 열심히 응원해주시면 최서능ㄹ 다해서 재밌고, 즐거운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페이커' 이상혁은 "내년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계속해서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변함없이 성장에 대한 열망을 전했다. 2026시즌 새로운 로스터로 합류한 '페이즈' 김수환은 "형들과 열심히 준비해 팬 분들께서 기뻐하실 수 있는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막내미 넘치는 인사말을 남겼다. 끝으로 '케리아' 류민석은 "올 한해 고생 많으셨다. 내년에도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내년에도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겠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인사말로 T1 2026시즌 출정식의 마침표를 찍었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5.12.26. 21:35
[OSEN=고용준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개발중인 언리얼 엔진5 기반 AAA급 신작 '오딘Q'의 공식 타이틀을 공개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3일 자회사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신작 MMORPG ‘오딘Q’의 공식 타이틀과 BI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타이틀과 BI는 ‘오딘Q’가 지향하는 세계관의 방향성과 정체성을 시각화한 것으로, 북유럽 신화의 대서사시 ‘에다(EDDA)’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 특유의 분위기를 담았다. 함께 공개된 공식 일러스트는 게임에 등장하는 주요 캐릭터들을 통해 세계관과 ‘오딘’ IP 특유의 신화적 색채, 분위기를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오딘Q’는 2024년 지스타에서 ‘프로젝트Q’라는 이름으로 첫 공개된 작품으로, 언리얼 엔진5 기반의 최상급 그래픽과 쿼터뷰 방식의 풀 3D 심리스 오픈월드를 자랑한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오딘: 발할라 라이징’에서 구축한 신화적 해석과 하이엔드 그래픽 노하우를 바탕으로, 보다 확장된 세계관과 신규 기술 기반의 MMORPG 플레이 경험을 구현하고 있다. 게임은 북유럽 신화의 핵심 자료인 ‘에다’를 기반으로 한 세계가 배경이며, 다양한 종족과 직업 조합을 통해 전투 개성을 살리는 높은 자유도를 제공한다. 또한 각 지역과 던전에 독창적인 기믹을 배치해 협동 중심의 전투 재미를 강화하고, 이용자가 선호하는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성장 방향을 달리할 수 있도록 분쟁·협동 콘텐츠를 적재적소에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오딘Q'는 2026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이 진행 중이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서비스 5년 차에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기술력과 그래픽 품질을 기반으로, ‘오딘Q’에서 한층 더 향상된 비주얼 퀄리티와 몰입감을 구현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국내 및 글로벌 무대에서 쌓은 MMORPG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오딘 Q’의 안정적인 서비스에 집중할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오딘Q’는 기존 ‘오딘’ IP의 세계를 확장하는 동시에, 북유럽 신화 기반 MMORPG가 지닌 몰입감과 완성도를 한 단계 높이는 것을 목표로 개발 중”이라며 “타이틀 및 BI 공개를 시작으로 향후 개발 성과를 단계적으로 선보이며,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5.12.26. 20:07
[OSEN=고용준 기자] 농심이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와 팀 유니폼 및 라이프스타일 굿즈 공동 개발에 나선다. 농심은 지난 26일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코리아(대표이사 한철호)와 2026년 공식 의류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 창단한 농심 프로e스포츠 팀은 글로벌 핵심 이스포츠 종목인 리그 오브 레전드(LoL)와 발로란트(VALORANT) 팀을 운영하면서 전국에 이스포츠 복합문화공간 레드포스 PC 아레나를 선보이고 25년 말 베트남을 시작으로 일본 등 아시아 시장으로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 밀레는 1921년 프랑스에서 시작해 100년 이상 알파인·하이킹 의류 중심의 기술력을 증명해온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로, 최근에는 ‘도심형 아웃도어’와 ‘패스트 하이킹’ 콘셉트의 감각적인 제품군을 통해 젊은 세대의 브랜드 선호도를 높이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농심은 지난 달 시작된 2025 스토브리그에서 LPL 정상급 미드라이너 ‘스카웃’ 이예찬 영입을 포함 최인규 감독 선임 등 전력 보강을 단행하면서 다가올 2026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농심측은 전력보강 뿐만 아니라 이에 발맞춰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경기력·브랜드·팬 경험 전반에 걸쳐 새로운 시즌 전환점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시작의 첫 행보인 이번 의류 스폰서십 체결로 양사는 2026 시즌 공식 유니폼 개발을 비롯하여 라이프스타일 굿즈 및 팬 상품 공동 기획 등 온오프라인 전방위에서 다양한 협업을 진행하며 농심레드포스의 글로벌 팬덤과의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철호 밀레코리아 대표이사는 “이스포츠는 글로벌 MZ세대를 중심으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 중 하나”라며 “농심레드포스와 함께 기능성과 스타일을 모두 갖춘 새로운 형태의 ‘이스포츠 아웃도어’ 카테고리를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지환 농심레드포스 대표는 “많은 준비와 함께 시작하는 2026 시즌은 팀과 선수 모두에게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최고의 기능성을 보유한 글로벌 브랜드 밀레와의 협업을 통해 선수단 퍼포먼스는 물론 구단의 브랜드 이미지를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5.12.26. 19:46
[OSEN=고용준 기자] 신규 유저 도입을 위한 성장 시스템 ‘영웅의 길’, ‘영웅의 도약’ 추가로 레이드 공략시 진입 장벽을 낮췄다. 온라인 액션 RPG ‘마비노기 영웅전’이 겨울 업데이트 '모멘텀'을 단행했다. 넥슨은 지난 22일 온라인 액션 RPG ‘마비노기 영웅전’에 대규모 겨울 업데이트 ‘모멘텀’을 실시했다. 먼저, 불필요한 요소를 과감히 덜어내 전투 흐름만 이어지도록 설계한 신규 성장 시스템 ‘영웅의 길’을 추가했다. 이를 통해 장비 능력치 보정과 스킬 자동 습득이 성장 단계에 따라 자연스럽게 이뤄져 전투 자체에만 집중할 수 있다. 각 시즌의 핵심 보스 전투를 연속적으로 경험할 수 있으며, 전투 중 등장하는 실전형 튜토리얼을 통해 보스 공략법과 전투 메커니즘을 익힐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와 함께 115레벨 달성 이후 보다 쉽게 상위 레이드에 도전할 수 있도록 돕는 실전 가이드 콘텐츠 ‘영웅의 도약’을 도입했다. ‘영웅의 도약’ 미션은 ‘성장’, ‘출정’, ‘마을’, ‘챌린지’ 등 네 가지 유형으로 나뉘어 아이템 체계와 성장 방식, 전투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미션을 거듭하며 115레벨 액세서리, 풀 연마 상태의 +15 오르나 장비 풀세트, ‘와드네’ 장비 제작에 필요한 핵심 재료의 30%, 순은 팔찌 등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영웅의 도약’은 3개월간 하나의 캐릭터 성장을 집중적으로 돕는 기간 한정 콘텐츠로, 신규 영웅 ‘칼리아’ 업데이트 시점에 맞춰 참여 가능한 캐릭터 슬롯 1개를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신규 전투 콘텐츠 ‘그림자의 성채’를 만나볼 수 있다. 최대 6명이 참여해 45초씩 총 3개의 라운드 동안 전투가 진행되며, 각 라운드 시작 시 SP와 MP가 최대로 충전되고 스킬 재사용 대기시간이 초기화되어 짧은 시간 내 집중도 높은 다이내믹한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캐릭터 간 성능 격차를 최소화하기 위해 순수 성능을 기준으로 밸런스를 조정하는 ‘주간 밸런스 보정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등급에 따라 차등 보상을 지급한다. 기존 연마 과정에 특별 보너스 효과를 부여해 장비 성장 과정에서의 만족도를 높이는 ‘연마 대성공’도 추가됐다. 플레이 편의성을 대폭 개선하기 위한 HUD 개편도 함께 진행했다. 마을에서는 일부 불필요한 인터페이스를 숨겼고, 상태 효과의 위치와 크기를 조절할 수 있는 토글 기능을 추가해 각자의 플레이 스타일에 맞는 자유로운 화면 구성이 가능해졌다. 오래된 장식 요소와 과도한 입체감을 줄이고 체력, 스태미나, 버프 정보가 한눈에 들어오도록 선과 색상을 명확히 다듬었으며, 명도와 채도 역시 추가 조정했다. 고해상도 모니터 환경에서의 폰트와 UI 가독성을 완화할 수 있는 설정 보완도 적용됐다. 한편, 넥슨은 오는 1월 29일까지 '마비노기 영웅전'에서 7일간 참여할 수 있는 출석체크 이벤트를 진행한다. 첫날 접속만으로도 신규 전설 아바타 ‘스페셜 스팀 펑크 아바타 선택 상자’를 획득할 수 있으며, 이후 출석을 이어가면 ‘무제한 이너아머 쿠폰 상자’, ‘무제한 메이크업/수염 교환 쿠폰 상자’ 등 추가 보상을 얻을 수 있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5.12.26. 19:34
[OSEN=고용준 기자] ‘키네시스’ 직업 리마스터, ‘챌린저스 월드 시즌3’ 등 다채로운 겨울 대규모 업데이트가 겜심을 사로잡았다. 대규모 겨울 업데이트를 단행한 '메이플스토리'가 10년 넘게 PC방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던 '리그 오브 레전드'의 아성을 흔들고 서비스 시작 22년만에 처음으로 PC방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넥슨은 지난 13일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자사 인기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의 2025 겨울 쇼케이스 ‘크라운(CROWN)’을 진행하고 대규모 업데이트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지난 18일 1차 업데이트에서는 ‘키네시스’ 직업 리마스터를 진행하고, ‘챌린저스 월드 시즌3’와 챌린저스 월드 전용 시즌 보스 ‘시간의 방랑자, 카이’를 선보인다. 또한 ‘하이퍼 버닝 MAX’, ‘버닝 BEYOND’ 등의 성장 이벤트와 한층 더 새로워진 ‘아이템 버닝 PLUS’ 이벤트를 실시하고, 겨울 이벤트 ‘환영이 내리는 밤’과 신규 캐릭터 육성을 지원하는 ‘겨울나기 미션’을 진행했다. 더불어, 275레벨 이상 캐릭터의 성장 난이도를 완화하고, 링크 스킬 3레벨 확장 기능을 도입했다. ‘어센틱 심볼’ 11레벨 달성 시에는 능력치 및 경험치에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보이스 챗 도입, 버프 매니저 시스템 추가, 5차 전직 V매트릭스 개편, 월드 단위 메소 통합, 6차 전직 퀘스트 난이도 완화 등 게임 이용 경험을 개선하는 다채로운 업데이트를 적용했다. 지난 21일 하루 동안에는 5시간 무료 플레이 등의 대규모 혜택을 제공하는 PC방 이벤트를 실시했다. 게토 PC방 혜택 매장에서 ‘메이플스토리’를 플레이하면 5시간 무료 플레이 혜택을 이용할 수 있었다. 또한 당일 누적 접속 시간에 따라 최대 1만 ‘넥슨캐시’, ‘솔 에르다 조각 교환권' 최대 400개, 경험치 4배 쿠폰 (30분)’ 최대 10개 등을 획득했다. 이번 첫 PC방 점유율 1위는 지난 21일 업데이트가 주효했다. 넥슨측은 업데이트 후 첫 주말이었던 지난 21일 PC방 핫타임 이벤트에 힘입어 서비스 22년 역사상 처음으로 PC방 점유율 1위를 달성이 가능했던 것으로 파악했다. PC방 통계서비스 ‘더 로그’의 12월 21일 기준 데이터에 따르면, 당일 ‘메이플스토리’는 PC방 점유율 45.07%를 기록하며 전체 게임 순위 1위에 올랐다. 이는 ‘메이플스토리’ 22년 서비스 역사상 가장 높은 순위로, 지난 여름 대규모 업데이트 당시 경신한 기존 최고 기록(25%)을 또 다시 경신한 수치다. '메이플스토리'는 앞으로 두 차례 대규모 업데이트를 남겨둔 상황. 오는 2026년 1월 15일 진행하는 2차 업데이트에서는 280레벨 이상 캐릭터로 도전 가능한 신규 보스 ‘찬란한 흉성’을 선보이고, 반지 부위 신규 광휘의 보스 장신구 ‘황홀한 악몽’을 보상으로 추가한다. 또한 보스 전투를 지원하는 6차 전직 HEXA 스킬의 두 번째 공용 코어 ‘솔 헤카테’와 기존 보유한 보조무기의 잠재능력을 그대로 전승할 수 있는 성장형 신규 장비 아스트라 보조무기를 공개할 계획이다. 2026년 2월 12일 마지막 업데이트에서는 295레벨 이상 캐릭터로 도전 가능한 최상위 신규 보스 ‘유피테르’를 공개하고, 얼굴장식 부위 신규 광휘의 보스 장신구 ‘오만의 원죄’를 보상으로 추가한다. 이에 맞춰 295레벨 신규 지역 ‘기어드락’을 함께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길드원 사이의 교류를 돕는 신규 길드 콘텐츠 ‘길드 캐슬’을 도입하고, 데스티니 무기의 2차 성장을 오픈한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5.12.26. 19:17
[OSEN=고용준 기자] 위메이드가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글로벌 e스포츠 토너먼트 '이미르컵 월드 챔피언십'을 2026년 2월 28일부터 3월 1일까지 싱가포르에서 개최한다. 위메이드는 지난 24일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글로벌 e스포츠 토너먼트 ‘이미르컵 월드 챔피언십’을 2026년 2월 28일부터 3월 1일까지 싱가포르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미르컵 월드 챔피언십’은 ‘레전드 오브 이미르’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다. 위메이드는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이미르컵을 대규모 리그로 확장하고, ‘레전드 오브 이미르’를 글로벌 e스포츠 IP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미르컵 월드 챔피언십’ 참가자는 2025년 12월 26일부터 2026년 2월 6일까지 열리는 이미르컵 온라인 리그 매치를 통해 선발된다. 선발된 이용자는 레이저 싱가포르 본사를 직접 방문해 ‘이미르컵 월드 챔피언십’에 참여할 수 있다. ‘이미르컵 월드 챔피언십’ 최종 우승팀에게는 글로벌 챔피언 서버 칭호를 비롯한 다양한 보상이 주어진다. 또한 2025년 11월 한국에서 열린 ‘레전드 오브 이미르 제2회 이미르컵’ 우승팀과 레전드 매치도 치른다. 이 매치에는 한국 챔피언 서버 ‘베오울프’의 1~3위 클랜인 ‘킹더랜드’, ‘킹더월드’, ‘새콤’이 출전한다. 위메이드 김기성 본부장은 “파트너스 서버 시스템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와 서버배틀에서 펼쳐진 치열한 경기를 통해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커뮤니티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미르컵 월드 챔피언십’을 통해 이 열기가 이어지길 기대하며, 레이저와 함께 다양한 국가의 플레이어들이 각자의 기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미르컵 월드 챔피언십’의 모든 경기는 유튜브 , 트위치, 페이스북 게이밍, 빌리빌리 등 주요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5.12.26. 19:04
[OSEN=고용준 기자] 2025년 한 해 동안 넥슨의 샌드박스형 창작 플랫폼 ‘메이플스토리 월드’는 크리에이터와의 상생을 핵심 가치로 삼아 의미 있는 성과를 축적하며 글로벌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본격화했다. 내부적으로는 ‘듀랑고: 잃어버린 섬’, ‘츄츄버거’ 등 오리지널 월드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는 한편, ‘리메이크 월드’와 ‘메월드 실험실’ 등 신규 시스템을 도입해 창작 진입 장벽을 낮췄다. 이러한 시도는 크리에이터 참여 확대와 콘텐츠 다양성 강화로 이어졌으며, 2025년 4월 글로벌 정식 서비스 개시를 기점으로 아시아와 북미 시장에서 점진적인 성장세를 확인했다. ‘메이플스토리 월드’는 크리에이터 간 교류와 협업을 지원하기 위한 오프라인 프로그램 ‘크리에이터즈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했다. 지난 12월 6일 넥슨 판교 사옥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메월드 Partners’와 ‘메월드 Next’ 크리에이터를 비롯해, ‘헬로메이플’에서 활동 중인 서울대학교·연세대학교·고려대학교 게임 동아리 소속 학생 크리에이터, 영상 인플루언서 등 약 50명이 참여했다. 현장에서는 신민석 총괄 디렉터의 크리에이터 대상 키노트 발표가 진행됐다. 이날 공개된 주요 지표는 플랫폼과 크리에이터가 함께 만들어온 성장의 흐름을 수치로 보여줬다. 2025년 기준 ‘메이플스토리 월드’의 월간 최대 활성 이용자수(MAU)는 170만 명을 기록했으며, 수익이 발생한 누적 크리에이터 수는 1만 4천여 명에 달했다. 특히, 11월 기준 크리에이터 누적 수익은 약 1,700억 원으로, 창작 활동이 실질적인 수익으로 이어지는 안정적인 순환 구조가 형성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글로벌 성과도 점진적으로 확대되는 추세를 보였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약 110만 명의 활성 이용자를 확보했으며, 북미 지역에서도 10만 명 이상의 이용자가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다. 특히 ‘메이플스토리’ IP의 인기가 높은 대만 지역에서는 현지 대표 커뮤니티 ‘바하무트’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했으며, ‘바하무트 게임 애니메이션 어워드 2025’에서 올해의 PC 게임 1위로 금상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단순한 성과 공유를 넘어, 기술 세션과 커리어 토크 등이 마련돼, 창작 과정 전반에 대한 실질적인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단풍의 전설’ 월드를 함께 제작한 크리에이터 ‘메이플립’과 영상 인플루언서 ‘테스터훈’의 협업 사례 발표를 통해, 크리에이터와 인플루언서 간 협업 가능성과 시너지에 대한 인사이트도 공유했다. 또한, ‘아르테일’, ‘메이플랜드’ 등 인기 월드 크리에이터를 비롯해 ‘큐플레이 아카이브’, ‘단풍의 전설’ 등 Next 크리에이터, 그리고 인플루언서 ‘테스터훈’, ‘밍모’, ‘청묘’ 등이 한자리에 모여 자유로운 네트워킹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자유 토론을 통해 향후 협업과 공동 프로젝트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으며, 인플루언서 ‘배돈’은 “서로의 제작 방식과 고민을 직접 들을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메이플스토리 월드를 중심으로 다양한 협업이 이어질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성과 지표 공개에 이어 신민석 총괄 디렉터는 2026년 ‘메이플스토리 월드’의 중장기 로드맵도 제시했다. 먼저 2026년 4월 일본 정식 서비스를 목표로 준비 중이며, 현지 크리에이터와의 협업 및 이벤트를 통해 일본 시장 안착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개발 환경 고도화도 추진된다. 2026년 1분기를 시작으로 MCP(Model Context Protocol) 지원, 메이커 내 Chatbot 제공 등 AI 관련 기능들을 단계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며, 이외에도 리소스 검색 개선 등 월드 제작 전반의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크리에이터 수익 구조 역시 다각화한다. 2026년 4분기에는 광고 수익화 기능을 도입해, 크리에이터가 월드 내 광고를 게재하고 이를 통해 추가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방식은 추후 안내될 예정이다. ‘메이플스토리 월드’는 크리에이터 간 교류를 지원하는 오프라인 프로그램부터 성과 공유, 중장기 로드맵 제시에 이르기까지 크리에이터 중심 글로벌 샌드박스 플랫폼으로서의 운영 방향을 단계적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2025년에는 창작과 수익, 이용자 간 교류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구조의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2026년에는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확장을 통해 크리에이터가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도전과 실험을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고용준
2025.12.26. 18:48
[OSEN=고용준 기자] 분명 T1의 간판 선수는 두 말할 여지 없이 ‘페이커’ 이상혁이다. 그에 못지 않게 제일 옵션이라고 할 수 있는 자리가 ‘오너’ 문현준이 맡고 있는 정글러다. ‘벵기’ 배성웅 DK 전 감독 역시 현역 시절 치열한 주전 경쟁을 벌인 시절이 있던 것처럼 ‘페이커’ 이상혁과 호흡을 맞추기 위해,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정글러는 강하고 영리할 뿐만 아니라 경기 외적으로도 강한 멘탈과 인성이 필수였다. ‘LOL 월즈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쓰리핏의 주역 ‘오너’ 문현준이 지난 24일 자신의 생일날이기도 했던 크리스마스 이브 자정, T1과 오는 2028년까지 계약 연장 소식을 T1 공식 SNS에서 짧은 영상과 함께 전했다. 지난 2020년 T1 루키즈 소속으로 T1과 인연을 맺은 그는 빠르게 성장하면서 콜업 첫 해인 2021년 주전자리를 꿰차고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데뷔 2년차 2022년 MSI와 롤드컵 준우승을 하면서 T1에 녹아든 뒤 2023년부터 내리 3년 사상 첫 롤드컵 3연패(쓰리핏)을 달성하며 T1의 두 번째 왕조를 열었다. 롤드컵 3연패로 자연스럽게 ‘역사상 최고의 정글러(역체정)’ 반열에 올랐음에도 그는 오직 T1 만을 바라볼 뿐이었다. OSEN을 포함한 다른 미디어와 인터뷰에서도 ‘T1의 프랜차이즈로 남고 싶다’는 일편단심을 보였다. 프로 선수로서 돈으로 가치를 평가 받는 현 상황에서 그는 실리 보다는 낭만을 추구했다. 에이전트에게는 다른 곳의 제안을 받지 않겠다고 일찌감치 말할 정도로 T1을 먼저 생각했고, T1을 떠난다는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 그런 그의 순애보에 T1 역시 화답할 수 밖에 없었다. 우선 2026년까지 계약기간이 남아 있지만, 보다 더 좋은 조건으로 ‘오너’ 문현준과 계약을 2년 더 연장한 2028년까지로 늘렸다. 이로 인해 ‘오너’ 문현준은 T1에서 가장 오래 뛴 정글러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안웅기 T1 최고 운영 책임자(COO)는 “‘오너’ 문현준 선수는 워낙 수많은 팀들이 관심을 보인 선수라 우리 팀 또한 가능한 최대한 빨리 재계약을 하고 싶었다. 무엇보다 ‘오너’ 선수가 T1과 장기적으로 함께하고자 하는 마음을 분명하게 보여줬다. 우리 팀 또한 같은 마음이었기에 재계약 협상 또한 일사천리로 이뤄졌다”라고 계약 기간이 남아있는 가운데 추가로 연장 계약을 진행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덧붙여 안웅기 COO는 “‘오너’ 선수가 T1에 걸맞는 최고의 기량을 장기적으로 보여줄 것이라는 내부적인 평가도 있었지만, 제일 큰 이유는 ‘오너’ 선수가 T1에 보여준 애정이다. 놀라울 정도 였다. 꼭 이 선수가 우리 T1에서 더 성공적이고 멋진 생활을 하게 하고 싶었다. 은퇴 후에도 T1과 함께 삶이 이어지기를 응원하게 됐다. 최선을 다해 지원해 주고 싶다는 마음이 절로 들게 할 정도였다”며 ‘오너’ 문현준을 팀의 프랜차이즈 선수라고 주저없이 꼽으면서 그의 선수로서 실력 뿐만 아니라 그의 열정과 팀 사랑을 높게 평가했다. 지난 2019년 10월 T1에 입사한 안웅기 COO는 그 이듬해 들어온 ‘오너’ 문현준에 깊은 애착이 있었다. 한국 뿐만 아니라 글로벌 LoL e스포츠 씬에서 가장 인기 팀인 T1은 매년 화제를 몰고 다녔고, 그만큼 우여곡절도 많았다. 함께 성장해 온 ‘오너’ 문현준을 향해 안웅기 COO는 “‘오너’ 선수가 T1에서 한 인격체로서 행복하게 생활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 그렇게 했을 때 T1에 그 갑절의 가치를 가져다 줄 선수라는 데에 한치의 의심도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남자들끼리 낯간지러워 ‘오너’ 선수에게 직접 말하지 못 한 말을 이 기회에 지면으로 말하자면, 문현준이라는 사람을 선수로서는 존경하고, 남자로서는 동경하고, 동생으로서도 너무 좋아한다. 이번 재계약으로 더 오래 함께할 수 있게 되어 행복하다.”며 환하게 웃었다. 고용준
2025.12.25. 22:53
케냐 나이로비에서 비행기로 약 3시간 15분, 대륙의 공기를 가르며 빅토리아 폴스 공항에 닿는다. 잠비아와 짐바브웨를 함께 여행할 수 있는 KAZA 비자(1인당 50 US달러) 한장이면 된다. 작은 종이 한장이지만, 그 너머로 펼쳐지는 세계는 압도적이다. 리빙스톤을 지나 잠비아 쪽 빅토리아 폭포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 귀가 먼저 반응한다. 숲을 뚫고 밀려오는 굉음이 점점 커지다가 산책로 초입에서 폭발하듯 터진다. 아직 폭포는 보이지도 않는데, 이미 땅과 공기가 흔들리기 시작한다. 잠베지강은 이 지점에서 폭 약 1마일에 걸쳐 한꺼번에 끊긴다. 수면 위에서는 잔잔하던 강물이 가장자리에서 급격히 좁아지며 속도를 끌어올리고, 현무암 절벽 아래로 그대로 떨어진다. 낙차는 약 100m. 물은 부딪히는 순간 산산이 부서지고, 튀어 오른 물기둥은 곧바로 안개가 되어 하늘로 치솟는다. 바람의 방향이 바뀔 때마다 물보라는 얼굴과 옷을 세차게 때린다. 이제야 이름이 이해된다. 현지인들이 이 폭포를 ‘모시-오아-툰야(Mosi-Oa-Tunya)’, 곧 ‘천둥 치는 연기’라 부른 이유다. 천둥 같은 굉음과 연기처럼 솟구치는 물안개가 동시에 덮쳐오며, 폭포는 눈앞의 풍경이 아니라 몸을 포위하는 현상이 된다. 오후에는 잠베지강 위로 천천히 흘러가는 선다운 크루즈에 몸을 싣는다. 해가 잠베지강 수면 위로 천천히 내려앉는 시간, 강가의 풍경은 극적으로 변하기 시작한다. 하마는 반쯤 물에 몸을 담근 채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코끼리 떼는 느릿한 걸음으로 물가에 모여든다. 말이 필요 없는 순간이다. 자연이 스스로 연출하는 장면 앞에서는 누구나 조용해진다. 이튿날 아침, 아프리카의 또 다른 얼굴을 만나기 위해 보츠와나 국경을 넘는다. 목적지는 초베 국립공원. 초베는 ‘동물의 왕국’ 촬영지로 널리 알려진 사파리 명소다. 특히 초베강을 따라 진행되는 보트 사파리는 육상 사파리와는 전혀 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배를 타고 물길을 따라 이동하는 동안 코끼리와 하마, 악어, 다양한 조류들이 눈앞에 펼쳐진다. 초베는 아프리카 최대 코끼리 서식지로 ‘코끼리 천국’이라 불릴 만큼 개체 수가 압도적이다. 고개를 돌리면 코끼리가 보일 정도로 자연과의 거리가 믿기지 않을 만큼 가깝다. 다시 국경을 넘어 짐바브웨로 돌아온다. 이번에는 빅토리아 폭포를 정면에서 맞이한다. 세계 3대 폭포 가운데서도 빅토리아 폭포의 규모와 위용이 으뜸으로 꼽히는 이유가 이곳에서 분명해진다. 산책로를 따라 1번부터 16번까지 이어지는 뷰 포인트를 걷는 동안, 폭포는 한순간도 같은 얼굴을 보여주지 않는다. 몇 걸음 옮길 때마다 물줄기의 방향이 바뀌고, 소리의 높낮이가 달라진다. 특히 ‘나이프 엣지 브리지’에 들어서는 순간, 폭포는 더는 앞에 있던 풍경이 아니다. 물보라가 소나기처럼 위에서, 옆에서, 동시에 쏟아진다. 숨을 돌릴 틈도 없이 얼굴과 옷이 젖고, 바닥에서는 물이 튀어 오른다. 우비가 없으면 단숨에 흠뻑 젖기 십상이지만, 이 ‘빅토리아 샤워’야말로 폭포가 허락한 최고의 환대다. 그 혼란 속에서 문득 시야가 트이면, 물보라 사이로 선명한 무지개가 떠 있다. 손을 뻗으면 닿을 것처럼 가까운 거리. 그 짧은 순간을 위해 사람들은 기꺼이 비를 맞는다. 여정은 남쪽으로 방향을 튼다. 다음 목적지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이다. 세렝게티, 빅토리아 폭포와 함께 아프리카 여행을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는 도시다. 1652년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의 보급기지로 시작된 케이프타운은 남아공의 발상지이자 ‘마더 시티’로 불린다. 인종분리정책의 아픈 역사를 품고 있지만, 넬슨 만델라 이후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공존하는 ‘레인보우 시티’로 거듭났다. 테이블 마운틴은 케이프타운의 상징이다. 해발 1080m의 산정은 마치 칼로 잘라낸 듯 평평하다. 360도로 회전하는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에 오르면 테이블베이와 시내, 멀리 로벤섬까지 한눈에 들어온다. 시그널 힐에서는 케이프타운 시내와 테이블 마운틴을 함께 조망하며 도시의 모습을 한눈에 담는다. 도시의 전경을 위에서 훑은 뒤, 시선은 자연스럽게 남쪽 해안으로 내려간다. 케이프 반도 투어는 시몬스 타운을 거쳐 볼더스 비치로 이어진다. 이곳은 따뜻한 벵겔라 해류의 영향으로 형성된 아프리카 펭귄의 대표적인 서식지다. 볼더스 비치에는 약 2000마리 안팎의 아프리카 펭귄이 바위 사이와 모래사장을 오가며 살아간다. 남극의 펭귄과 달리 눈 위에 분홍빛 반점이 있고, 체구는 작지만 움직임은 민첩하다. 사람을 크게 경계하지 않아 산책로 가까이까지 다가오기도 하고, 해변을 뒤뚱뒤뚱 걷다 바위 위에 올라 느긋하게 일광욕을 즐긴다. 이곳에서는 관람객이 펭귄을 쫓지 않고, 펭귄 역시 사람을 피하지 않는다. 볼더스 비치가 특별한 이유다. 아프리카 대륙의 최남서단, 희망봉과 케이프 포인트는 이 여행의 정점이다. ‘폭풍의 곶’에서 ‘희망의 곶’으로 이름이 바뀐 이곳에는 인류의 항해사와 개척자들의 용기와 욕망이 겹겹이 쌓여 있다. 푸니쿨라 트램을 타고 오른 절벽 위에서 바라보는 바다는 눈부시게 거칠고, 동시에 묘하게 평온하다. 마지막으로 콘스탄시아 와이너리에서의 와인 테이스팅, 형형색색의 보캅마을, 그리고 세계 최초의 야외 식물원인 커스턴보쉬 식물원과 컴퍼니 가든을 거닐며 여정은 잔잔히 마무리된다. 이처럼 아프리카는 그저 바라보는 여행지가 아니다. 이곳에서는 자연이 먼저 말을 건다. 빅토리아 폭포의 굉음은 몸과 마음을 동시에 흔들고, 초베의 물가는 시선을 낮추며 생명의 질서를 되새기게 한다. 케이프타운을 스치는 바람은 그 모든 장면을 가라앉히듯 생각을 맑게 씻어낸다. 그렇게 듣고, 맞고, 지나온 순간들이 겹치며, 아프리카의 심장 소리는 조용하지만 분명하게 여행자의 가슴에 남는다. ▶여행팁 ‘US아주투어’는 매년 아프리카 투어를 운영해온 원조 여행사다. 2026년 2월 24일 출발하는 ‘아프리카 + UAE(두바이·아부다비) 16일’ 일정에는 아프리카 여정을 20회 이상 이끈 투어멘토 박평식 교수가 직접 동행하며, 아주 단독 팀으로만 운영된다. 일정은 길지만, 무리 없고, 숙소는 유럽 귀족들이 머물던 수준의 시설 위주로 구성됐다. 평생 한 번쯤 도전할 버킷리스트 여행을 찾고 있다면 주목할 만한 일정이다. 연말까지 특별가가 적용된다. ▶문의: (213)388-4000 ━ 박평식 대표 ‘US아주투어’ 박평식 대표는 40여년간 현장과 인문학 강의를 잇는 명품 관광 전문가로, 전 세계에서 고객에게 풍성한 여행 경험을 선사한다.포효 심장 빅토리아 폭포 아프리카 여행 아프리카 최대
2025.12.25. 18:31
칠레와 아르헨티나 남단에 걸쳐 뻗은 파타고니아. 바람이 길을 만들고, 빙하가 산맥을 깎아낸 거대한 대지 위에 중앙일보 문화탐방단 3기 멤버가 지난 11월 10일부터 20일까지 10박 11일 일정으로 남미의 숨겨진 보석을 탐방하였다. 목적은 단순한 관광이 아니다. 자연과 인간, 문화의 흔적을 따라가는 의미 있는 일정이었다. ◆ 안데스의 관문, 엘 칼라파테 탐방단의 첫 목적지는 아르헨티나 남부의 도시 엘 칼라파테. 파타고니아의 주요 트레킹기점이자 세계 3대 빙하 중 하나인 페리토 모레노 빙하로 향하는 출발점이다. 버스 창문 너머 끝없이 이어진 초원지대 팜파스, 마치 세상과 분리된 듯한 황량함 속에서도 자연은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 푸른 얼음의 성벽, 페리토 모레노 다음 날, 탐방단은 로스 글라시에레스 국립공원으로 이동했다. 높이 70m에 달하는 푸른빙벽이 바다처럼 펼쳐지며, 간헐적으로 거대한 얼음이 붕괴되는 소리가 계곡을 울렸다. 관광객들이 숨을 멈추고 귀를 기울이는 순간, 빙하 한 조각이 떨어져 물보라를 일으켰다.자연이 스스로를 증명하는 소리였다.난생 처음 접하는 빙하 트레킹에 당황할법도 하지만, 모든 멤버들은 당황보다는 설렘과 의지가 굳건히 보였다.탐방단은 “이곳에 서는 순간 인간이 얼마나 작은지 깨달았다.”고 소감을 남겼다. ◆ 라구나 카프리, 피츠로이의 얼굴을 마주하다 하이라이트는 역시 라구나 카프리 트레킹이었다. 피츠로이를 향해 천천히 고도를 높이는 길, 나무와 바람만이 동행하는 오솔길, 그리고 몇시간을 걸어 도달한 호수 위로 모습을 드러낸 남미의 상징 같은 봉우리 피츠로이. 바람은 매섭고 온도는 낮았지만, 탐방단의 발걸음은 멈추지 않았다. 정상에 도착한 순간, 호수 위로 반사된 피츠로이의 실루엣은 오래 기억될 한 장면으로 남았다. “사진으로만 보던 풍경이 눈앞에 펼쳐지는데, 그 순간은 설명할 수 없을 만큼 벅찼다.” ◆ 문화와 사람, 자연이 만든 공동체 파타고니아가 준 것은 풍경만이 아니었다. 현지 가이드가 전한 원주민 마푸체의 역사, 양이나 말을 키우는 가우초들의 생활, 자연과 공존하는 삶의 방식. 탐방단은 숙소의 작은 식탁에서 현지인들이 차려낸 양고기 요리를 나누며 서로의 문화를교류했다. 언어는 달랐지만, 여행이 연결해 준 마음은 같았다. ◆ 트레킹만큼이나 기억에 남는 기억들 이번 여정에서는 트레킹만 있었던게 아니다. 파타고니아를 향하는 지루한 이동중에도 탱고쇼와 만찬과 같은 즐거운 일정을 추가하고, 하루의 피로와 지친 몸을 달랠 수 있도록 매일같이 준비된 특별한 만찬과 와인, 트레킹으로 쌓여가는 피로는 이런 즐거움으로 매일같이 회복되었다. 거기에 이런 즐거움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새로운 여행친구가 생겼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했다. 이번 탐방단에서 가장 활동적이였던 참가자는 ‘이런 세심한 배려들이 중앙일보 문화탐방단과 이번 일정을 소화한 엘리트투어에 대한 애증으로 꽃피는 요소들이 되었다.’고 한다. 탐방단은 매일같이 현지인들이 차려낸 각종 식사를 나누며 하루 하루의 경험과 추억을 교류했다. 일면식 한번 없는 일행이지만 여행이 연결해 준 마음은 같았다. 특히, 변덕스러운 날씨에도 신속한 대처와 코스 선택으로 시간낭비 없이 아주 알찬 일정을 보냈다. 파타고니아는 거대한 자연이자, 인간이 얼마나 작고 또 겸허해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현장이다. 이번 문화탐방단의 여정은 단순한 차원을 넘어,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다시 생각해보게 한 탐험이었다. 그들이 남긴 발자국은 파타고니아의 흙 위가 아니라, 우리 마음속에 더 깊게 남는 특별한 여정이었다. 이번 문화탐방단 인솔을 담당했던 엘리트투어의 빌리 장 대표는 오는 26년 4월 2일 또 한번의 여정을 떠난다고 한다. 더욱 자세한 정보는 엘리트투어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문화탐방단 파타고니아 중앙일보 문화탐방단과 빙하 트레킹 카프리 피츠로이
2025.12.24. 14:29
[OSEN=고용준 기자] 평소 입버릇처럼 '역체정, 세체정 보다 T1의 프랜차이즈'라는 다짐했던 그의 바람이 현실이 됐다. 그 뿐만 아니라 팬들 역시 아기 예수의 탄생을 기념하는 크리스마스의 하루 전날인 크리스마스 이브 자정 기막힌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았다.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3연패(쓰리핏)의 주역으로 세계 최고의 정글러로 꼽히는 '오너' 문현준이 T1의 프랜차이즈 스타 '원클럽맨'으로 남는 첫 행보에 돌입했다. 계약 기간이 1년 이상 남았음에도 또 한 번 연장을 선택하면서 T1과 동행을 2028년까지 이어간다. T1은 24일 공식 SNS를 통해 '오너' 문현준과 2028년까지 계약 연장 소식을 밝혔다. 지난 2024년 롤드컵 우승 직후 '오너'와 맺었던 2년 재계약을 맺었던 T1은 계약 기간 중 2년을 더 연장하면서 2028년까지 그의 손을 잡게 됐다. 지난 2020년 T1 루키즈 소속으로 T1과 인연을 시작한 문현준은 그해 12월 1군으로 콜업되면서 본격적인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아마 시절 롤더 넥스트에서 대중에 깊은 인상을 심었던 그는 콜업 첫 해 '커즈' 문우찬과 주전 경쟁에서 앞서면서 정상급 정글러로 이름을 알렸다. 프로 2년차인 2022년에는 LCK 리그를 대표하는 육식형 정글러로 넓은 챔프 폭 뿐만 다양한 플레이 스타일을 통해 T1의 궂은일을 도맡아 T1의 MSI와 롤드컵 준우승에 일조하면서 한층 더 성장했다.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 경쟁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신 2023년은 첫 롤드컵 우승컵을 들어올리면서 전성기를 열었다. 2024년과 2025년, T1의 꾸준한 상수 역할을 책임지면서 선대 T1의 정글러인 '뱅기' 배성응의 2년 연속 우승을 넘어 '쓰리핏'의 주역이 됐다. 이번 재계약으로 그는 '페이커' 이상혁을 제외하고 가장 오래 T1에서 활약하는 '원클럽맨' 선수가 됐고, 아울러 T1 역대 정글러 최다 우승 타이틀을 넘볼 수 있게 됐다. T1은 12월 24일에 생일을 맞는 '오너' 문현준의 깜짝 영상 편지도 함께 공개했다. '오너' 문현준은 "안녕하세요. 팬 여러분. T1과 2028년까지 2년을 더 같이 하게 됐다. 팬 분들께서 많이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고, T1에 있는 동안에 여러분들과 좋은 추억 만들어 나가면서 좋은 선수로 보답하겠다. 선물 아닌 선물을 드릴 수 있게 돼 개인적으로 너무 행복이 연말이 될 것 같다. 크리스마스 잘 보내시고 내년에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오너' 문현준의 에어전트인 쉐도우코퍼레이션 박재석 대표는 "T1 아카데미 시절부터 함께해온 시간 동안, 오너 선수는 언제나 프로게이머로서의 마음가짐과 팀을 대하는 태도에서 한결같은 모습을 보여왔다. 앞으로도 선수가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 T1 팀과 관계자 분들께도 감사를 드린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이번 계약 연장의 뒷 이야기를 언급했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5.12.23. 20:27
Palms Casino Resort가 라스베가스 전역에서 펼쳐지는 불꽃놀이 쇼에 처음으로 참여하며, 리조트 전반에 걸친 차별화된 파티 경험과 함께 최고의 새해 전야(New Year’s Eve) 셀러브레이션을 선보인다. 게스트들은 Ghostbar에서 스트립 스카이라인의 탁 트인 전망과 함께 2026년을 맞이할 수 있으며, KAOS에서는 에너제틱한 파티를 즐기고, 프리미엄 다이닝과 칵테일 경험은 물론, 자정이 되면 Palms를 상징하는 타워 위로 수놓아지는 불꽃놀이를 가장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다. Palms는 리조트 역사상 처음으로 라스베이거스의 공식 연말 행사인 ‘America’s Party 2026’ 불꽃놀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스트립 외 지역(off-Strip) 리조트로는 최초로 이 글로벌 셀러브레이션의 일원이 된다. 고지대에 위치한 Palms의 특성상, 게스트들은 리조트 안에서 라스베가스 스트립 상공과 바로 머리 위에서 터지는 불꽃놀이를 최전방 좌석에서 감상할 수 있다. 파티 진행 장소 안내 • KAOS 12월 31일 오후 9시부터 문을 여는 ‘Palms New Year’s Celebration’에서 라이브 음악, 스페셜 퍼포머와 엔터테이너들의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이후 Palms 풀 데크로 이동해 자정 카운트다운과 불꽃놀이 쇼를 감상할 수 있다. 일반 입장권은 $50부터 시작하며, VIP 테이블도 이용 가능하다. 티켓 구매는 온라인(여기)에서 가능하다. • Ghostbar 55층 루프톱에 위치한 Ghostbar에서 스트립 전경과 불꽃놀이를 한눈에 담으며 DJ 음악과 함께 밤새 춤을 즐길 수 있다. 일반 입장권은 $99부터 시작하며, VIP 테이블 옵션도 이용 가능하다. 티켓/예약: 여기 클릭 • Scotch 80 Prime (오후 5시부터) 새해 전야를 맞아 Scotch 80 Prime에서는 프리미엄 스테이크와 해산물, 그리고 축제 분위기를 더한 특별한 다이닝 경험을 선사한다. 단품 메뉴 또는 4코스 프리 픽스 메뉴($149/1인)를 선택할 수 있으며, 프티 필레(Petite Filet)와 버터 포치드 메인 랍스터 테일(Butter-Poached Lobster Tail), 오이스터 록펠러(Oyster Rockefeller), 라즈베리 쿨리를 곁들인 화이트 초콜릿 무스 케이크(White Chocolate Mousse Cake with Raspberry Coulis) 등 인기 메뉴가 포함된다. 사전 예약 필수. • A.Y.C.E. 뷔페 리조트 시그니처 뷔페에서 스테이크 & 랍스터와 함께 새해를 맞이할 수 있다. 12월 31일과 1월 1일 오후 3시부터 10시까지 운영되며, 프리미엄 카빙 미트, 신선한 해산물, 화려한 디저트와 홀리데이 스페셜 메뉴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성인 $79.99 / 어린이(3–11세) $59.99 • Serrano Vista Café Serrano Vista Café에서 프라임 립과 메인 랍스터 테일 스페셜을 수프 또는 샐러드, 시즌 사이드 메뉴와 함께 제공한다. 12월 31일 오후 4시부터 11시까지 운영. Palms Casino Resort 부총지배인 로라 델라 크루즈(Laura De La Cruz)는 다음과 같이 전했다. “Palms Casino Resort가 스트립 외 지역 리조트 최초로 ‘America’s Party 2026’의 불꽃놀이를 선보이게 되어 매우 영광입니다.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라스베가스의 전통적인 행사에 참여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미국 원주민 부족이 소유 및 운영하는 도시 내 유일한 리조트로서 또 하나의 의미 있는 ‘최초’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올해는 KAOS에서 처음으로 유료 새해 전야 파티를 선보이며 새로운 이정표를 맞이할 예정입니다. 단 $50로 풀 데크에서 불꽃놀이를 가장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는 잊지 못할 파티를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전율이 넘치는 밤이 될 것이며, 무료 주차 혜택과 함께 현지 주민과 방문객 모두를 환영합니다.” 무료 주차, 에너지 넘치는 나이트라이프, 럭셔리 다이닝, 그리고 최초의 불꽃놀이 관람 기회를 통해 Palms는 라스베가스 새해 전야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파티, 음식, 전망 중 무엇을 위해 방문하든, Palms와 함께하는 새해전야는 새해를 기념하기 위해 완벽하게 준비되었다. 객실 예약은 온라인(여기)에서 가능하다.불꽃놀이 palms 불꽃놀이 프로그램 palms casino palms new
2025.12.23. 16:43
[OSEN=유성(대전), 고용준 기자] 학생들에게는 유해하다는 오랜 사회적 인식이 변화를 알 수 있는 첫 걸음이었다. e스포츠가 건전한 학생 여가문화로 자리매김 시킨 전국 규모로 처음 열린 e스포츠 학교대항 전국 중고교대회가 21일 막을 내렸다. ‘2025 전국중고교대회’ 전국결선은 지난 20일과 21일 양일간 대전 유성 대전e스포츠경기장 드림 아레나에서 진행됐다. 이번 전국결선에는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종목 중고등통합부 4개 팀과 FC 온라인 중×고등부 각 4개 팀이 참가해 한자리에 모여 경쟁 끝에 창원중학교(경남 창원)와 충북공업고등학교(충북 청주), 은평메디텍고등학교(서울 은평)가 각각 FC온라인 중등부, FC온라인 고등부, LOL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중×고등학교 e스포츠 최강학교로 거듭났다. LoL 종목에서는 은평메디텍고등학교와 초지고등학교가 결승에 진출했다. 두 학교 모두 전국본선부터 전승으로 결승에 오른 만큼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그 결과 은평메디텍고등학교가 전국중고교대회 LoL 종목 최초 우승을 차지하며 중고교 e스포츠 강호로 우뚝섰다. 우승을 차지한 은평메디텍고등학교에는 우승 트로피와 상금 500만 원,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수여됐으며, 준우승을 차지한 초지고등학교에는 상금 300만 원과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이 주어졌다. 이어 3위를 차지한 계룡디지텍고등학교에는 150만 원과 한국e스포츠협회장상이, 4위 선인고등학교에는 상금 100만 원이 각각 수여됐다. FC 온라인 종목 중등부에서는 전국중고교대회 선발전 1위를 차지한 창원중학교 국예준이 구미중학교 조현웅을 상대로 완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국예준은 조별리그에서 조현웅에게 한 차례 패했으나, 결승에서 설욕에 성공하며 최종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우승을 차지한 국예준에게는 우승 트로피와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상금 200만 원이 수여됐다. 2위 조현웅과 3위 대전대신중학교 정현우에게는 각각 상금 150만 원과 100만 원, 한국e스포츠협회장상이 수여됐으며, 4위 대전대신중학교 이보담에게는 상금 50만 원이 주어졌다. 이어 FC 온라인 종목 고등부에서는 조별리그부터 전승으로 결승에 오른 충북공업고등학교 박지호가 인천영선고등학교 송민재를 상대로 치열한 접전 끝에 전국중고교대회 최초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을 차지한 박지호에게는 우승 트로피와 상금 200만 원,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수여됐으며, 준우승을 차지한 송민재에게는 상금 150만 원과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이 주여졌다. 이어 3위 세종고등학교 채명균에게는 상금 100만 원과 한국e스포츠협회장상이, 4위 계룡디지텍고등학교 박근영에게는 상금 50만 원이 각각 수여됐다. 아울러 대회 기간 동안 열정적인 응원과 정정당당한 경기 참여로 모범을 보인 학교에 수여하는 페어플레이상은 구미중학교가 수상했으며, 상금 30만 원이 함께 전달됐다. 한국e스포츠협회 김철학 사무처장은 “전국중고교대회는 올해를 시작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건전한 e스포츠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학교 e스포츠 사업과 전국중고교대회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5.12.21. 19:24
[OSEN=유성(대전), 고용준 기자] “우리 학교로 봉사활동을 와주는 ‘제우스’ ‘쵸비’ ‘케리아’ 선수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항저우 아시안게임 LOL 부문 금메달 리스트 ‘제우스’ 최우제, ‘쵸비’ 정지훈, ‘룰러’ 박재혁, ‘케리아’ 류민석이 병역특례 봉사활동에 나선 곳 중 하나가 은평메디텍 고등학교다. 전국중고교대회 전국결선 리그 오브 레전드 부문 우승자로 우뚝 선 은평메디텍 고등학교 참가자들은 입을 모아 봉사활동에 참여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제우스’ ‘쵸비’ '룰러' ‘케리아’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은평메디텍고둥학교는 21일 오후 대전 유성 대전e스포츠경기장 드림아레나에서 열린 ‘2025 전국중고교대회’ 전국결선 리그 오브 레전드 부문 결승전 초지고등학교와 경기에서 2-0으로 승리, LOL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한 은평메디텍고등학교는 상금 500만원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부상으로 수여받았다. 준우승을 한 초지고등학교는 상금 300만원과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을 수여받았다. 우승 직후 은평메디텍고는 탑 라이너 정찬영, 정글 김보겸, 미드 정일형, 원딜 김재준, 서포터 김지우가 인터뷰에 나섰다. 먼저 탑 라이너 정찬영은 “우승해서 너무 좋다. 이번 대회 참가할 수 있게 된 것도 큰 영광이었다. 정말 재밌게 대회에 임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정글로 나선 김보겸은 조리과 학우들, 미드로 나선 정일현과 원딜로 참가한 김재준은 여러 선생님들(최정훈, 김형섭, 박정진, 홍선미, 백명지, 김성진, 서규현, 담임 오영란, 교장 박명갑, 교감 유옥식)의 이름을 언급하면서 감사인사를 밝혔다. 덧붙여 정일형은 “3학년 친구들과 함께 우승해서 기쁘다. 우리 학교로 봉사활동을 와주신 쵸비 제우스 룰러 케리아 선수분들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솔로랭크나 스크림을 하고 나며 그 때마다 받았던 피드백이 정말 큰 도움이 됐다”며 환하게 웃었다. 탑 라이너 정찬영은 ‘제우스’ 최우제에게 전수받은 일부 노하우를 공개하면서 프로 선수에 대한 재도전 의사도 밝혔다. “게임하면서 생각을 많이 하고, 큰 틀을 그려놓고, 게임을 하라는 피드백을 많이 주신다. 라인전 단계에서 상대 체력을 공략하는 방법이나, 라인전 구도에서 유리한 구도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 많이 배울 수 있었다. 제우스 선수를 만나기 전에는 ‘대단하다’는 생각 밖에 안했다. 만나고 뵈니까 내 생각도 똑같은 분인 것 같아 더욱 기뻤다(웃음). 이번 우승으로 다시 한 번 프로에 도전할 수 있는 원동력을 얻게 됐다.” 또 다른 프로 지망생인 원딜 김재준은 “룰러 선수에게 공격적인 플레이와 안정적인 플레이를 오가면서 경기를 풀어가는 방법을 배웠다. 배울점이 많았다. 아직 연습생 신분도 안되지만 잘 준비해서 프로로 데뷔하고 싶다”고 도전 의사를 밝혔다./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5.12.21. 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