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중앙일보

광고닫기

최신기사

[MSI] '페이커 맹활약' T1, 中 BLG 26분만에 시원한 기선 제압

[OSEN=고용준 기자] '페이커' 이상혁이 오랜시간 자신의 시그니처 챔프였던 '오리아나'로 전성기를 방불케하는 활약을 보이면서 빌리빌리 게이밍(BLG)과 승자 2라운드 경기 기선 제압을 이끌었다.  T1은 6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5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브래킷 스테이지 승자조 2라운드 BLG와 1세트 경기에서 '페이커' 이상혁과 '오너' 문현준의 캐리를 중심으로 26분 57초만에 22-8로 완승, 세트스코어 1-0을 만들었다.  BLG가 탈리야를 선픽하자, T1은 판테온과 오리아나로 응수해 밴픽 단계부터 웃는 그림을 만들었다. 초반 그림은 BLG가 앞서가는 모양새가 나왔다. 라인 스와프를 통해 이번 대회 T1의 상수 역할을 하던 '도란'의 요릭을 제압하면서 먼저 퍼스트블러드를 기록했다. 여기에 탑 근처 정글에서 '오너'와 에서 라인 스와프를 했던 '케리아'가 쓰러지면서 0-3으로 몰리기도 했다.  하지만 T1은 미드에서 착실하게 힘을 키웠던 '페이커' 이상혁과 '오너' 문현준의 비범한 판단력이 11분 드래곤 한타를 시작으로 반격을 시작했다. '오너'의 판테온이 '나이트'와 '엘크'를 기막히게 물어버리고, 합류한 '페이커'의 오리아나가 더블 킬로 교전을 정리하며 4-3으로 흐름을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시동이 걸린 이후 T1은 그야말로 거침이 없었다. 협곡의 전령을 둘러싼 교전에서도 대승을 거둬 8-4로 달아난 이후 오브젝트와 거점 전투에서 계속 이득을 챙기면서 승기 굳히기에 돌입했다.  드래곤의 영혼까지 무난하게 스노우볼을 굴린 T1은 25분 바론 사냥 이후 한타 대승으로 사실상 1세트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5.07.05. 16:50

썸네일

[MSI] 13년 만에 메이저 다전제 대결 웃은 대만, 유럽 전멸...CFO, MKOI 3-1 격파

[OSEN=고용준 기자] 퍼시픽 지역이 MSI 한정 4대 메이저로 올라섰다. 타이페이 어쌔신이 롤드컵 우승을 차지했던 2012년에서 13년 간 메이저 지역 대결에서 웃지 못했던 대만이 드디어 메이저 지역을 상대로 천금 같은 승전고를 울렸다.  CTBC 플라잉 오이스터(CFO)가 모비스타 KOI(MKOI)를 3-1로 꺾고 애니원스 레전드(AL)이 기다리고 있는 패자조 2라운드에 진출한다.  CFO는 6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5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브래킷 스테이지 패자조 1라운드 MKOI와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미드 라이너 '홍큐' 차이밍홍이 아지르 라이즈 빅토르로 활약하면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로써 CFO는 패자조 2라운드 진출을 거머쥐며, AL과 다음 라운드 진출을 놓고 피할 수 없는 승부를 치르게 됐다. 반면 G2 탈락 이후 유럽의 마지막 희망이었던 MKOI는 퍼시픽 지역에 첫 메이저 사냥감이 되면서 씁쓸하게 대회에서 퇴장하게 됐다.  CFO가 1세트부터 기분 좋게 스타트를 끊었다. 매끄러운 운영을 통해 스노우볼을 굴렸고, 미드 라이너 맞대결에서 '홍큐'가 '조조편'을 압도하면서 승리의 기운을 불러모았다. MKOI가 시비르의 수성력을 바탕으로 버텼지만, CFO는 37분만에 1세트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 역시 CFO의 압승이었다. '준지아'가 봇을 흔들면서 미드 구도에서 1세트와 마찬가지로 '홍큐'가 '조조편'을 찍어눌렀다. 주도권을 내준 MKOI가 기회를 엿봤지만, 바론에 이어 넥서스까지 내줄 수 밖에 없었다.  CFO는 3세트를 내줬지만, 4세트를 잡아내면서 3-1로 승리, 13년 만에 메이저 지역과 다전제 승부에서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5.07.05. 16:32

썸네일

하이브IM, ‘드림에이지’로 사명 변경...."새로운 출발점, 상상과 현실 만나는 순간 만들고 파"

[OSEN=고용준 기자] 하이브의 게임 사업 담당인 하이브IM이 사명을 드림에이지로 변경했다.  하이브IM은 지난 1일 사명을 ‘드림에이지(DRIMAGE)’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드림에이지는 하이브(HYBE)의 게임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하이브IM의 새로운 이름이다. Dream(꿈), Interactive Media(인터랙티브 미디어), Age(시대)라는 3가지 키워드에서 출발했다고 하이브IM측은 설명했다.  게임 속에서의 다양한 상호작용을 통해 다채로운 감정과 이야기를 경험하고, 각자가 꿈꿔온 세계와 마주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시대를 열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정우용 대표는 “다채로운 꿈과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게임을 만들고, 이를 통해 인터랙티브 미디어 엔터테인먼트의 경계를 확장해 나가는 것이 드림에이지의 방향”이라며, “이번 사명 변경은 그 방향성을 더욱 명확히 하는 다짐이자 출발점이다. 상상과 현실이 만나는 순간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드림에이지는 이번 사명 변경에 맞춰 새로운 CI(Corporate Identity)도 공개했다. 사용자와의 감정적 교류와 상호작용을 중시하는 브랜드 철학을 시각적으로 풀어냈다. 드림에이지는 하반기부터 주요 프로젝트를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본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선다. 동화 기반 세계관과 감성 연출이 특징인 마코빌의 수집형 RPG '오즈 리:라이트'는 일본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언리얼 엔진5 기반의 심리스 오픈월드와 전략 전투 시스템을 갖춘 아쿠아트리의 초대형 MMORPG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도 국내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출신 개발자들이 설립한 본파이어 스튜디오와 협업한 팀 PvP 게임 '프로젝트 토치' 역시 한국과 일본 시장을 중심으로 출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울러, 드림에이지는 하이브 아티스트의 음악을 기반으로 한 '리듬하이브', BTS가 직접 참여한 '인더섬 with BTS' 등 게임을 통해 독자적인 개발 역량을 축적하고 있다.  이외 신규 IP 프로젝트도 개발 중이다. 현재까지 드림에이지는 누적 1375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자체 IP 확대는 물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기술·콘텐츠 개발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5.07.05. 7:04

썸네일

크래프톤, 프로스펙스와 함께 'PNC 2025' 유니폼 공동 제작

[OSEN=고용준 기자] 크래프톤이 국내 스포츠 브랜드 프로스펙스와 손잡고 펍지 네이션스 컵 참가 팀들의 유니폼을 제작한다.  크래프톤은 지난 4일 스포츠 용품 브랜드 ‘프로스펙스(PRO-SPECS)’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의 국가대항전인 ‘펍지 네이션스 컵(PUBG Nations Cup, 이하 PNC) 2025’에 참가하는 24개국 대표팀의 유니폼을 공동 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제작되는 유니폼은 프로스펙스가 크래프톤에 공식 후원하며, PNC 2025에 출전하는 24개국 대표 선수들이 실제 경기에서 착용하게 된다. 올해 PNC 대표팀 유니폼은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편안하고 기능성 높은 소재를 적용했다. 또한, 각 국가를 상징하는 색상을 활용해 개성 있고 젊은 감각을 살린 디자인으로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이민호 크래프톤 e스포츠 총괄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의 국가대항전인 PNC 2025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일 수 있게 됐다”며,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과 소장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한정판 상품도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PNC 2025는 7월 23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5일간 개최된다. 전년 대비 일정이 확대되었으며, 참가 국가도 기존 16개에서 24개로 늘어나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6월 진행된 파이널 스테이지 현장 관람 티켓의 얼리버드 예매분이 개시 직후 전량 매진되며,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한 바 있다. 올해 대한민국 대표팀은 2023년과 2024년 대회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한 디펜딩 챔피언으로 참가한다. 감독은 ‘플리케’ 김성민이 맡았으며, ‘살루트’ 우제현, ‘서울’ 조기열, ‘규민’ 심규민, ‘레이닝’ 김종명이 대표 선수로 선발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5.07.05. 6:46

썸네일

[Oh!덕후]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 글로벌 알파 테스트 '대흥행'.... 42만 6176명 참가, 8일간 131년치 플레이 타임 '기염'

[OSEN=고용준 기자] 42만 6176명이 참가한 액션 RPG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의 글로벌 알파 테스트가 호평 속에 진행됐다. 8일간 131년치의 플레이 타임이 기록되면서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넥슨은 지난 4일 지난 6월 9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이번 테스트에는 전 세계 189개국에서 총 426,176명의 플레이어가 참여했으며, 스타일리시한 전투 시스템, 완성도 높은 그래픽, 섬세한 커스터마이징 요소로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고 밝혔다.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는 6월 ‘스팀 넥스트 페스트(Steam Next Fest, SNF)’에 참여해 전 세계 이용자를 대상으로 알파 테스트를 실시했다. ‘SNF’는 연 3회 진행되는 스팀(Steam)의 신작 소개 행사로, 약 일주일 동안 수백 종의 신작 데모를 무료로 체험하고, 개발자와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는 이번 ‘SNF’에 참가한 타이틀 가운데 최다 고유 플레이어 수를 기록하며, ‘가장 많이 플레이된 데모’ 공식 명단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또,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는 테스트 기간 중 공식 스팀 페이지에서 전투 및 몬스터 디자인을 담당하는 개발자가 2시간 분량의 게임 플레이와 코멘터리를 진행해 새로운 재미를 선사했으며, 커스터마이징 자유도와 보스전 연출에 대한 높은 관심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넥슨은 이번 알파 테스트를 기념해 다양한 유저 지표를 공개했다. 189개국에서 테스트에 참가했으며 총 8일 5시간의 테스트 기간 동안 집계된 플레이 시간은 총 115만 1621시간으로, 무려 131년에 달하는 수치를 기록해 전 세계 이용자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전체 플레이어 사망 횟수는 724만480회로 집계됐으며, 그중에서도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등장해 강한 인상을 남긴 통나무 트랩은 총 3만7987회의 플레이어 사망을 유발했다.  또, 신규 캐릭터 ‘델리아’가 가장 높은 인기를 기록한 가운데, 방어 기반 전투에 강점을 지닌 ‘피오나’가 동료인 펠로우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플레이어를 가장 많이 처치한 보스는 ‘놀 치프틴 카마인거스트’로 파악됐으며, 특수 의뢰 콘텐츠로 만나 볼 수 있었던 보스 몬스터 '블러드로드'는 총 15만4426회 처치됐다. 알파 테스트를 마친 개발진은 주요 피드백에 대한 개선 방향성을 공개했다. 먼저, 일부 테스트 환경에서 낮은 프레임이나 순간적인 렉 등으로 전투 중 불편을 겪었다는 피드백에 대해 개발진은 이번 테스트를 통해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보다 향상된 최적화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액션 방향성에 있어서는 알파 테스트 버전보다 더욱 경쾌한 전투 경험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개선한다. 조작 간 전환 타이밍을 정교하게 다듬고, 캐릭터별 메커니즘에 기반한 연계 조작, 전투 상황에 따라 감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구조를 재정비할 계획이다. 또한, 반복적인 짧은 공격보다는 플레이어의 숙련도와 선택에 따라 시원한 일격 또는 콤보를 노릴 수 있는 액션 흐름을 구축하고, 저스트 액션의 재미와 보상을 더해 더욱 재미있는 전투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타격감 개선을 위한 기술적 요소에 대한 작업도 진행 중이다. 카메라 연출, 이펙트, 역경직 등 다양한 요소에 대한 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적을 공격하는 상황뿐만 아니라 피격 시의 반응성을 강화해 전반적인 전투 경험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향후에는 더욱 향상된 타격감과 함께 완성도 높은 사운드를 적용해 몰입감을 한층 높일 예정이다.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 개발진은 “이번 글로벌 알파 테스트에 참여해주시고 소중한 피드백을 보내주신 모든 이용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부족한 점은 겸허히 받아들이고, 완성도 높은 결과물로 보답드릴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5.07.05. 4:11

썸네일

[MSI] '기인' 김기인, "LPL, 다시 만나도 위협적인 상대"

[OSEN=고용준 기자] "누가 따로 말하지 않아도 잘해서 이길 수 있었다." 풀세트 접전을 펼친 애니원즈 레전드(AL)전 승리의 일등 공신은 다름아닌 '기인' 김기인이었다. 71인분으로 '밈'이 되곤 했던 그의 전성기 시절 특급 캐리를 그웬과 암베사로 다시 만끽할 수 있었다. 승리의 주역임에도 '기인' 김기인은 동료들과 함께 만들어낸 승리라고 팀원들과 '원팀'을 강조했다.  젠지는 5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5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브래킷 스테이지 승자조 2라운드 애니원즈 레전드(AL)과 경기에서 '기인' 김기인의 환상 캐리와 '매드라이프'가 연상되는 활약을 펼친 '듀로' 주민규의 활약이 터지면서 짜릿한 3-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승자조 3라운드, 승자 결승에 오른 젠지는 T1과 BLG전 승자와 최종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패배한 AL은 패자조 2라운드로 내려가게 됐다.  경기 후 라이엇 게임즈 메인 스테이지 인터뷰에 나선 '기인' 김기인은 AL과 풀세트 접전의 까다로운 점을 먼저 언급했다.  "교전으로 경기가 많이 결정된 것 같다. 교전을 하는 데 있어 이니시에이팅이 없으니 불편한 점이 많았다. 그런 점을 밴픽적으로 이야기 하면서 경기를 풀어갔다." 이전 경기들을 포함해 매치 21연승을 달성한 비결을 묻자 "아무래도 선수들이 다 경력도 많고 하다 보니까 이제 각자의 역할 같은 걸 이해한다. 플레이를 이제 누가 말 안 해도 잘해서 그런 부분들 때문에 우리가 계속 이길 수 있지 않나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동료들에 대한 강한 신뢰를 밝혔다.  이번 2025 MSI에서 LPL의 존재감에 대한 질문에 '기인' 김기인은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AL전이 쉽지 않은 승부였음을 인정하면서 추후 다시 만날 가능성이 높기에 위협적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마지막으로 승자 결승에서 맞붙을 상대에 대해 김기인은 T1과 BLG에 대한 그간 히스토리를 회상하면서 쉽사리 예측하지 못했다. 다만 개인적으로 LCK 팀인 T1을 희망했다.  "두 팀 다 이제 MSI에서 젠지라는 팀이 많이 만났었다. 누가 올라오든 우리가 할 거 잘하면 될 것 같은데 그래도 개인적으로 LCK팀인 T1이 올라왔으면 좋겠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5.07.05. 2:01

썸네일

日 열도 강타 ‘블루 아카이브’, PC 플랫폼 확장...글로벌 PC 버전 스팀 출시

[OSEN=고용준 기자] 플랫폼 확장 뿐만 아니라 계정 연동을 통해 원래의 재미를 새로운 환경에서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일본 열도를 강타한 서브컬처 게임 ‘블루 아카이브’가 이제는 글로벌 버전을 스팀으로 출시해 PC 플랫폼까지 영역을 확장했다.  넥슨은 지난 4일 서브컬처 게임 ‘블루 아카이브’의 글로벌 PC 버전을 게임 플랫폼 스팀(STEAM)을 통해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넥슨의 자회사 넥슨게임즈에서 개발한 ‘블루 아카이브’는 청춘 학원물에 밀리터리 판타지를 결합한 모바일 수집형 RPG로, 탄탄한 스토리와 매력적인 캐릭터가 특징이다. 지난 2021년 11월 국내를 비롯해 북미, 대만, 태국 등 글로벌 지역에 모바일 버전 정식 출시 후, 게임을 넘어 공식 코믹스와 아트북, OST 등 IP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로 다양한 팬층을 구축하며 국내 대표 서브컬처 게임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스팀 PC 버전은 ‘블루 아카이브’의 플랫폼 확장의 일환으로 한국어, 영어, 중국어(번체), 태국어 등 총 4개 언어를 지원하며, 기존 모바일 버전과 동일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또한, 기존 구글 플레이, 앱스토어, 원스토어, 갤럭시 스토어를 이용하는 19세 이상 등급의 모바일 앱 마켓 이용자들도 계정 연동을 통해 스팀 버전에서 그대로 이어서 플레이 가능하다. 넥슨은 ‘블루 아카이브’의 스팀 출시를 기념해 7월 10일까지 풍성한 보상을 제공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스팀에서 ‘블루 아카이브’의 리뷰 수 1만건 달성 시 ‘선물 선택 상자(5개)’, ‘아름다운 꽃다발(5개)’ 등 아이템을 이용자 전원에게 보상으로 제공한다. 같은 기간, ‘블루 아카이브’의 스팀 출시 소식을 X(구 트위터)에 공유하고 이벤트 페이지에 제출하면 추첨을 통해 총 50명에게 ‘청휘석 300개’를 선물한다. 넥슨게임즈 김용하 총괄 PD는 “이번 스팀 버전 출시는 국내뿐만 아니라 더 많은 글로벌 이용자에게 게임의 매력을 선보이고 IP를 더욱 확장시킬 수 있는 중요한 계기”라며, “PC 환경에서도 ‘블루 아카이브’만의 몰입감 넘치는 스토리와 전략적 전투의 재미를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5.07.04. 22:30

썸네일

[오!쎈 인터뷰] 김정수 감독, "T1? BLG? 누가 올라와도 이상하지 않아...2승 더하고 우승하겠다"

[OSEN=고용준 기자] "스크림 때도 무척 힘들었기에 예상은 했지만, 정말 힘든 경기였어요" 'LCK 호랑이' 젠지의 응집력과 협업이 돋보인 멋진 승리였다. 젠지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그의 말에는 수화기 넘어 환희가 넘쳤다. 대회 전부터 요주의 상대로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았던 애니원즈 레전드(AL)과 풀세트 접전을 승리한 젠지 김정수 감독은 현재 기세를 마지막까지 이어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젠지는 5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5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브래킷 스테이지 승자조 2라운드 애니원즈 레전드(AL)과 경기에서 '기인' 김기인의 환상 캐리와 '매드라이프'가 연상되는 활약을 펼친 '듀로' 주민규의 활약이 터지면서 짜릿한 3-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승자조 3라운드, 승자 결승에 오른 젠지는 T1과 BLG전 승자와 최종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패배한 AL은 패자조 2라운드로 내려가게 됐다.  경기 후 OSEN의 인터뷰에 응한 젠지 김정수 감독은 "정말 힘든 경기를 이겨서 너무 기쁘다. 그래도 풀세트 접전 속에서 승리해 더 짜릿하고 더 기쁜 것 같다"fk고 활짝 웃었다.  젠지는 AL의 매서운 경기력에 엎치락 뒤치락 혼전을 치렀다. 김정수 감독에게 경기 복기를 부탁하자 "선수들 모두 잘해줬다. 딱히 아쉬운 점이 없다. 특히 '기인' 김기인 선수가 매 세트 너무 잘 활약해줬다. 경기 MVP라 생각한다"면서 아낌없는 칭찬을 보냈다.  승자 결승에 선착한 만큼 젠지에게 MSI 2연패를 위해 필요한 것은 단 2승. 김정수 감독은 다음 상대로 나설 T1과 BLG를 모두 인정하면서 우승에 대한 열망을 숨기지 않았다.  "T1과 BLG전 승자는 정말 예상하기 쉽지 않았다. 누가 올라와도 이상하지 않고, 어떤 팀과 붙어도 쉽지 않은 승부가 될 것 같다. 그래도 두 번을 더 이기면 우승이라 누구를 상대해도 꼭 이기고 싶다. 꼭 우승해서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싶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5.07.04. 21:25

썸네일

[MSI] 'LCK 호랑이' 젠지, 풀세트 접전 끝에 中 1번 시드 AL 3-2 제압

[OSEN=고용준 기자] 미리보는 결승전을 불리는 LCK와 LPL의 1번 시드 맞대결 답게 시종일관 한측도 예측할 없는 접전의 연속이었다. 풀세트 접전 끝에 LCK 호랑이 젠지가 브래킷 스테이지 승자조 3라운드에 진출했다.  젠지는 5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5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브래킷 스테이지 승자조 2라운드 애니원즈 레전드(AL)과 경기에서 '기인' 김기인의 환상 캐리와 '매드라이프'가 연상되는 활약을 펼친 '듀로' 주민규의 활약이 터지면서 짜릿한 3-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젠지는 T1과 BLG의 경기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패배한 AL은 패자조 2라운드로 내려가게 됐다.  젠지의 출발은 불안했다. '타잔' 이승용이 판테온으로 협곡을 휘저으면서 스노우볼을 굴린 AL이 교전에 강한 LPL의 특징을 여지없이 드러내며 27분 9초만에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젠지 또한 계속 밀리지는 않았다. 앞선 1세트에서 '타잔'에 밀렸던 '캐니언' 김건부가 녹턴의 상대 정글 지역을 파고들면서 AL을 흔들었다. 여기에 AL의 봇 다이브가 막히면서 전반적인 주도권을 틀어쥔 젠지가 28분 6초만에 1세트를 패배를 앙갚음하고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흐름을 탄 젠지는 3세트 '쵸비' 정지훈과 '기인' 정지훈의 특급 캐리가 폭발하면서 2-1로 역전, 매치포인트를 찍으면서 AL를 벼랑 끝으로 밀어붙였다. 특히 '기인' 김기인의 암베사가 한타 구간에 딜탱을 모두 책임지는 괴력을 선보이면서 승리의 주역이 됐다.  하지만 AL의 반격에 젠지는 4세트를 패하고 피말리는 5세트에 돌입하게 됐다. 대회 다섯 번째 실버스크랩스가 울린 가운데 젠지의 집중력이 승리의 여신을 불러들였다. 든든하게 탑을 지탱하던 '기인' 김기인 뿐만 아니라 '듀로' 주민규가 블리츠크랭크로 '매드라이프' 홍민기를 연상케 하는 특급 로켓 손을 꺼내들어 협곡을 지배했다.  11분만에 3000 골드 차이로 달아난 젠지는 AL의 반격에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듀로'의 로켓손이 AL의 맥을 끊어버리고 위기를 수습했다. 아타칸을 사냥하며 승기를 굳힌 젠지는 드래곤 앞 한타에서 에이스를 띄우면서 승자조 3라운드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5.07.04. 19:42

썸네일

[MSI] '캡스'에 완패 인정한 '쿼드' 송수형, "G2 이겼지만...'캡스'에게 눌려"

[OSEN=고용준 기자] 유럽의 맹주 G2가 4대 메이저 첫 탈락이라는 오명으로 2025 MSI에서 퇴장했다. 허나 플라이퀘스트의 미드인 '쿼드' 송수형의 마음은 복잡했다. '캡스' 라스무스 뷘터와 맞대결을 포함해 자신의 경기력에 합격점을 줄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쿼드' 송수형은 '캡스'를 상대로 부족함을 확인한 것을 언급하면서 더 발전하고 싶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플라이퀘스트는 5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5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브래킷 스테이지 패자조 1라운드 G2와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정글러 '인스파이어' 카츠페르 스워마가 압도적인 정글 차이를 보여주는 캐리로 '캡스'가 홀로 분전한 G2를 무너뜨렸다.  경기 후 라이엇게임즈 백스테이지 인터뷰에 나선 '쿼드' 송수형은 "이번 대회 뿐만 아니라 서구권 지역에서 유럽팀이나 북미 팀들을 상대로 항상 자신감이 차 있었다. 내가 제일 잘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 경기에서 '캡스' 선수에게 눌려서 당황을 많이 했다. 그래도 이번 경기는 지났으니 다음 경기 준비를 열심히 해보겠다"라며 자신의 경기력을 아쉬웠다.  이어 그는 "MSI 대회 시작 전만 해도 자신감이 차 있는 상태였다. LCK LPL을 만나도 '다 이길 수 있어'라고 마인드 였는데 연습을 하다 보니 많이 움츠려들게 됐다. 이제는 자신감을 다시 되찾아 다음 일정들을 소화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아쉬운 부분에 대해 송수형은 "라인전 단계에서 사이드로 넘어갈 때 적극적으로 콜을 하지 못했다. 그로인해 팀적인 부분에서 아쉬움이 나왔다. 더 집중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며 자평했다.  패자조 2라운드 예상 상대를 묻자 송수형은 "예측하기 어렵다. 왜냐하면 두 팀 경기력이 재밌어서다. 예상이 쉽지 않지만, BLG를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BLG가 조금 더 쉬울 것 같고, T1은 만난다며 더 높은 곳에서 만나고 싶다"고 답했다.  끝으로 송수형은 "이번 경기에서 솔직히 나 뿐만 아니라 팬 분들께서 많이 실망하셨을 만 하다. 안쓰러워 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같다. 부족한 점을 잘 채워 다음 경기에 나서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5.07.04. 17:57

썸네일

[MSI] 고개 숙인 유럽 맹주 G2, 4대 메이저 첫 탈락 '오명'

[OSEN=고용준 기자] 유럽의 맹주로 이름을 떨쳤던 G2가 4대 메이저 참가 팀들 중 가장 먼저 탈락의 쓴잔을 마셨다.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경기력에 대한 심각한 문제점을 노출했던 G2는 한 수 아래로 여겨졌던 라이벌에게 셧아웃 참패를 당하며 밴쿠버 여행의 마침표를 찍었다.  G2는 5일 새벽(이하 한국 시간)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5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브래킷 스테이지 패자조 1라운드 플라이퀘스트와 경기에서 0-3 패배를 당했다.  이로써 G2는 브래킷 스테이지 첫 탈락팀이 됐다. 4대 메이저 지역 첫 탈락으로 체면을 구겼다. 승리한 플라이퀘스트는 T1과 빌리빌리 게이밍(BLG)의 승자조 2라운드 경기 패자와 경기를 치르게 된다.  G2는 라인전 단계부터 오브젝트 운영까지 일방적으로 플라이퀘스트에 말리면서 무너졌다. 1세트는 '캡스'에게 '쿼드'의 시그니처 픽인 카시오페아를 뺏어오는 밴픽을 보였지만, 드래곤 3스택 이후 변변치 않은 운영으로 무너졌다.  2세트 역시 정글러 '스큐먼드' 뤼디 세망의 역량 부족이 드러나면서 침몰했다. 1세트와 마찬가지로 초반 주도권을 쥔 채로 출발했으나, 15분 이후 일방적으로 휘둘리면서 가렌을 꺼낸 플라이퀘스트에 0-2로 몰렸다.  3세트는 1, 2세트 보다 더 일방적인 패배였다. 유리하게 출발하던 초반 경기력도 실종된 참패였다. 답답한 경기 끝에 28분 59초만에 5-10으로 넥서스를 잃은 G2는 귀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어야 했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5.07.04. 17:27

썸네일

[오피셜] 3년만에 현장 돌아온 ‘영달 펀치’…주영달, DN 프릭스 총감독 선임

[OSEN=고용준 기자] 지난 2021년 젠지의 롤드컵 4강을 견인했던 ‘영달 펀치’ 주영달 DN 프릭스 사무국장이 다시 현장 지도자로 LCK에 돌아왔다. 지난 3년 가까이 DN 프릭스 사무국장으로 e스포츠 행정 전문가의 경험을 축적해왔던 주영달 DN 사무국장이 DN 프릭스의 총 감독으로 선임됐다. DN 프릭스는 4일 공식 SNS를 통해 주영달 사무국장의 총감독 선임 소식과 함께 김성한 단장을 선임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지난 2004년 팀의 전신 삼성 시절 스타크래프트 종목의 프로게이머로 데뷔한 주영달 감독은 스타크래프트, 스타크래프트2 코치를 거쳐 지난 2016년부터 LOL 종목의 지도자로 변신했다. 최우범 전 브리온 감독을 보좌해 젠지의 전신인 삼성을 2016 롤드컵 준우승, 2017 롤드컵 우승에 일조했던 그는 젠지에서 2020년 감독 대행과 2021년 롤드컵 4강의 성적을 남기고 지도자에서 행정 전문가로 e스포츠 커리어를 이어갔다. DN 프릭스측은 신임 주영달 감독의 그간 경험과 사무국장으로 선수단과 호흡한 점을 높게 평가하며 현재 라이즈 그룹 최하위에서 3라운드를 앞두고 있는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DN 프릭스는 “감독으로서 선수들과 더욱 밀착된 멘탈 케어와 팀워크 중심의 매니징을 통해, 경기 집중도를 높이고 체계적인 팀 운영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주영달 신임 감독이 리그 오브 레전드 뿐만 아니라 배틀그라운드 PC, FC 온라인, 철권까지 종합 프로e스포츠팀인 DN의 총감독 역할을 수행한다고 밝혔다 . 주영달 사무국장의 총감독 선임으로 기존 ‘빠른별’ 정민성 감독은 수석코치로 재계약 됐고, 정명훈 코치는 2군 감독으로 보직을 변경했다. 아울러 DN 프릭스는 신임 단장으로 숲(SOOP) 글로벌 e스포츠 팀장이었던 김성한 씨를 신임 단장으로 선임했다는 사실도 발표했다. 신인 김성한 단장은 TWT 마스터즈 두바이 제작 운영 총괄, 라스칼 제스터 단장, 숲 글로벌 e스포츠팀 팀장 등 e스포츠 현장에서 쌓아온 폭넓은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DN 프릭스의 사무국과 선수단 운영을 이끌 예정이다. 한편 DN 프릭스의 모기업 숲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민원 신임 대표이사의 선임 소식도 발표하면서 팀 운영 전반의 변화를 예고했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5.07.03. 23:59

썸네일

‘페이커’ 이상혁의 필승 다짐, “BLG전, 힘든 경기 안 나올거라 생각”

[OSEN=고용준 기자] 생각 밖의 접전이었고, 힘든 승리였음에도 여유가 있었다. ‘페이커’ 이상혁은 CTBC 플라잉 오이스터(CFO) 미드 라이너 ‘홍큐’ 차이밍홍의 경기력을 인정하면서 다음 상대인 LPL 강호 빌리빌리 게이밍(BLG)전의 필승을 다짐했다. T1은 4일 오전 (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5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브래킷 스테이지 1라운드 CTBC 플라잉 오이스터(CFO)와 경기에서 1세트 승리 이후 2, 3세트를 패하며 매치포인트를 허용했지만, 4, 5세트를 잡아내면서 힘겨운 3-2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T1은 승자조 2라운드에 진출해 모비스타 코이(MKOI) 꺾은 빌리빌리 게이밍(BLG)와 3라운드 진출을 다투게 됐다. 경기 후 무대 인터뷰에 ‘구마유시’ 이민형과 함께 참가한 ‘페이커’ 이상혁은 풀세트 접전의 승리 요인으로 미드 공략을 꼽았다. 그의 말대로 T1은 5세트 초반 미드를 연달아 공략하면서 스노우볼의 발판을 마련했다. “(5세트의 경우)미드에서의 플레이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초반 우리가 좋지 못했지만, 중반 이후 준비한대로 경기를 풀어 나갈 수 있었다. 그래도 생각했던 것보다 상대인 ‘홍큐’ 선수가 굉장히 잘했다. 그래서 어려운 경기였는데 오늘 승리해 기쁘다.” 캐나다 현지에서 북미 솔로랭크에 대한 질문에 그는 “항상 솔로랭크는 도움이 된다. 비록 핑이 좀 높기는 하지만 재밌게 하고 있다. 북미 서버 플레이어들은 굉장히 채팅이 많아 그걸 보는 재미가 있다”라고 환하게 웃었다. T1의 다음 상대는 LPL의 강호 BLG. ‘페이커’ 이상혁은 첫 상대였던 CFO전 만큼 어렵지 않은 경기를 낙관했다. “BLG와 또 만나게 될 줄 몰랐는데 이렇게 만나게 돼 너무 재밌을 것 같다. 오늘 만큼 힘든 경기는 안 나올 거라고 생각한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5.07.03. 21:26

썸네일

[MSI] T1, 풀세트 접전 끝에 CFO에 3-2 진땀승...中 BLG와 승자조 2R 격돌(종합)

[OSEN=고용준 기자] 완승을 예상했지만, 뜻밖의 혈전이었고 진땀승이었다. T1이 천신만고 끝에 CTBC 플라잉 오이스터(CFO)와 풀세트 접전을 승리하고 승자조 2라운드로 진출했다.  T1은 4일 오전 (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5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브래킷 스테이지 1라운드 CTBC 플라잉 오이스터(CFO)와 경기에서 1세트 승리 이후 2, 3세트를 패하며 매치포인트를 허용했지만, 4, 5세트를 잡아내면서 힘겨운 3-2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T1은 승자조 2라운드에 진출해 모비스타 코이(MKOI) 꺾은 빌리빌리 게이밍(BLG)와 3라운드 진출을 다투게 됐다. 패배한 CFO는 MKOI와 패자조 1라운드에서 대회 탈락을 걸고 일전을 겨루게 됐다.  첫 출발은 T1이 좋았다. 애니 선픽 이후 신짜오와 아트록스로 상체를 먼저 조합한 T1은 니코와 코르키로 진영을 완성했다. CFO는 판테온 사이온 빅토르에 이어 이즈리얼과 레오나로 조합을 꾸렸다.  CFO의 압박에 1세트 초반 흔들렸지만, '도란' 최현준의 사이온이 믿을 수 없는 생존 쇼를 펼치면서 T1의 역전 서커스가 시작됐다.  무려 1대 4 다이브를 버텨내면서 킬 까지 올린 '도란' 최현준의 활약을 앞세워 공세로 전환하는데 성공한 T1은 세 번째 드래곤 앞 한타까지 승리하면서 전장의 우위를 장악했다. 흐름을 탄 T1은 첫 바론에서 CFO의 반격에 잠시 흔들렸지만, 이내 에이스로 응징하면서 굳히기에 돌입했다. 두 번째 바론 버프를 두른 T1은 그대로 상대 본진까지 밀어버리며 1세트를 정리했다.  하지만 2, 3세트는 위기의 연속이었다. '레스트'를 교체 투입한 CFO에 27분만에 2세트를 패배해 1-1 동점을 허용했고, 3세트에서는 대회 첫 펜타킬의 제물이 되면서 1-2 벼랑 끝에 몰렸다.  그러나 T1은 그대로 무너지지 않았다. 초반부터 CFO의 미드를 흔들면서 유리하게 경기를 시작했다. 여기다가 탑에서 암베사까지 쓰러뜨리면서 달아나기 시작했다.  11분 두 번째 드래곤 한타에서도 4대 5 교전임에도 4대 2 킬교환으로 대승을 거두면서 크게 앞서나갔다. 20분경 7000골드까지 앞서나가며 승기를 잡은 T1은 하지만 26분 드래곤 한타에서 에이스를 허용하고, 바론까지 내주면서 위기를 맞았다.  위기의 순간 승부의 흐름을 다시 뒤집은 것은 '페이커' 이상혁이었다. 이상혁의 사일러스가 '준지아'의 스카너 궁극기를 가져오면서 싸움을 열어 다시 달아난 T1은 한타를 내리 승리하면서 처절하게 치고박은 대회 4번째 실버 스크랩스를 이끌어냈다.  추격에 성공한 T1은 5세트에서는 앞선 세트들의 실수를 말끔히 지우고, 완승으로 3-2 역전 드라마의 마침표를 찍었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5.07.03. 20:29

썸네일

[MSI] '기사회생' T1, 53킬 난타전 끝에 CFO 2-2 추격

[OSEN=고용준 기자] 벼랑 끝에 몰렸던 T1이 도합 53킬을 주고받는 초난타전 끝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T1의 추격에 힘입어 2025 MSI는 벌써 대회 4번째 실버 스크랩스가 울려퍼졌다.  T1은 4일 오전 (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5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브래킷 스테이지 1라운드 CTBC 플라잉 오이스터(CFO)와 4세트 경기에서 유리하던 상황에서 에이스를 내주면서 위기에 몰렸지만, '페이커' 이상혁의 클러치 플레이가 나오면서 38분 3초간 53킬을 주고받은 접전을 34-19로 승리, 세트스코어를 2-2 원점으로 돌렸다.  내리 두 번을 패하면서 1-2 벼랑끝에 몰렸던 T1은 럼블 선픽 이후 바루스와 뽀삐를 잡아 픽 1페이즈를 완성했다. CFO가 아지르를 금지하자 T1은 사일러스와 자르반4세를 택해 단단하면서 한타에 강한 조합을 구성했다.  밴픽부터 웃은 T1은 초반부터 CFO의 미드를 흔들면서 유리하게 경기를 시작했다. 여기다가 탑에서 암베사까지 쓰러뜨리면서 달아나기 시작했다.  11분 두 번째 드래곤 한타에서도 4대 5 교전임에도 4대 2 킬교환으로 대승을 거두면서 크게 앞서나갔다. 20분경 7000골드까지 앞서나가며 승기를 잡은 T1은 하지만 26분 드래곤 한타에서 에이스를 허용하고, 바론까지 내주면서 위기를 맞았다.  위기의 순간 승부의 흐름을 다시 뒤집은 것은 '페이커' 이상혁이었다. 이상혁의 사일러스가 '준지아'의 스카너 궁극기를 가져오면서 싸움을 열어 다시 달아난 T1은 한타를 내리 승리하면서 처절하게 치고박은 4세트의 마침표를 찍었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5.07.03. 19:47

썸네일

[MSI] T1, 뼈아픈 대회 1호 펜타킬 허용...CFO에 1-2 벼랑끝 몰려

[OSEN=고용준 기자] 2025 MSI 대회 1호 펜타킬이 나왔다. 하지만 펜타킬의 제물이 된 T1에게는 뼈아픈 펜타킬이었다. T1이 CTBC 플라잉 오이스터(CFO)에게 1-2 역전을 당하면서 벼랑끝으로 몰렸다.  T1은 4일 오전 (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5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브래킷 스테이지 1라운드 CTBC 플라잉 오이스터(CFO)와 3세트 경기에서 초반 다이브 방어부터 연달아 실점, 피날레 펜타킬까지 허용하면서 패배, 세트스코어 1-2로 몰리며 매치포인트 상황까지 밀려났다.  그웬 선픽 이후 제드 정글과 미드 갈리오로 상체를 꾸린 T1은 세나와 쓰레쉬 봇 듀오를 편성해 조합을 완성했다. 하지만 CFO가 스웨인을 카운터로 치고 들어오면서 밴픽 단계부터 묘한 기류를 형성했다.  2세트 T1을 흔들었던 '준지아'의 트런들이 3세트 초반부터 바삐 움직이며 T1을 흔들었다. 봇 다이브에서 1대 2 킬 교환으로 불안하게 출발한 T1은 12분 드래곤 앞 한타에서도 패배하면서 주도권을 내줬다. 여기에 18분 경 탑에서 일기토를 벌이던 '도란' 최현준의 그웬이 그라가스에게 쓰러지면서 급격하게 흔들렸다.  라인 주도권 뿐만 아니라 오브젝트 운영에서도 우위를 점한 CFO는 '도고' 추쯔취안이 24분경 케이틀린으로 대회 첫 펜타킬에 성공하면서 사실상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이후 일방적으로 밀리던 T1은 29분 넥서스를 지키지 못하면서 매치 포인트까지 내주고 말았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5.07.03. 18:44

썸네일

'나이트' 줘딩의 자신만만, "CFO 쉽지만, T1 만나 이기고 싶어"

[OSEN=고용준 기자] "CFO가 이겨서 (올라온다면) 우리가 쉽게 쉽게 이길 것 같다. 그렇지만 T1이 올라왔으면 한다." 빌리빌리 게이밍(BLG)의 간판 스타 '나이트' 줘딩은 승자전 2라운드 상대로 T1을 원했다. 그는 특유의 자신감을 어필하며서 T1을 향한 승부욕을 표출했다.  BLG는 4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5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브래킷 스테이지 1라운드 MKOI와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빈' 천쩌빈과 함께 팀의 핵심인 '나이트' 줘딩이 OPPO 플레이어 오브 더 시리즈에 선정됐다. 이 승리로 BLG는 CFO와 T1전 승자와 승자조 2라운드에서 3라운드 진출을 다투게 됐다. 패배한 MKOI는 CFO와 T1전 패자와 대회 탈락을 걸고 하위조 2라운드에서 격돌한다.  경기 후 라이엇 게임즈 백스테이지 인터뷰에서 승리에 대한 기쁨을 표하면서도, 경기 중 발생한 실수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이겨서 기쁘지만, 실수한 부분이 많아 보완해야 한다"며 담담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상대 팀의 라인 스와프 전략에 대해 "우리도 생각하지 못했다"며 경계심을 나타냈고, 2세트 패배를 긍정적인 자극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승자조 2라운드 예상 상대를 묻자 그는 CFO에 대한 자신감과 함께 T1과 붙고 싶다는 호전적인 말로 의욕을 피력했다.  "CFO가 이긴다면 우리가 쉽게 쉽게 이길 수 있을 것 같지만, T1이 올라왔으면 좋겠다. 우리는 T1을 이기고 싶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5.07.03. 18:18

썸네일

[MSI] CFO의 역습...T1, '레스트 교체' CFO에 1-1 동점 허용

[OSEN=고용준 기자] 각 지역을 대표하는 강호들이 참가한 대회 답게 CTBC 플라잉 오이스터(CFO)는 호락호락한 상대가 아니었다. '레스트'를 조기 투입한 CFO의 역습에 T1이 일격을 허용하면서 동점을 허용했다.  T1은 4일 오전 (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5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브래킷 스테이지 1라운드 CFO 2세트 경기에서 초반 레드 카정 실패부터 흔들리면서 27분 55초만에 3-24의 대패로 1-1 추격을 허용했다.  칼리스타-레나타 선픽 이후 라이즈, 오공, 잭스 순서로 조합을 꾸린 T1은 초반 봇 듀오까지 끌어들인 레드 카정이 독이 됐다. 인원이 투입된 상황에서 별다른 소득없이 빠진 것 뿐만 아니라 상대 정글러인 '준지아'의 바이가 미드쪽 '페이커' 이상혁의 라이즈를 쓰러뜨리면서 전반적인 협곡의 장악력까지 내주는 모양새가 만들어졌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탑에서 교체 투입된 '레스트'가 '도란'의 잭스까지 제압하면서 전 라인 주도권이 CFO로 넘어갔다. 세 라인의 주도권을 CFO가 잡은 막막한 상황에서 T1은 파멸적으로 밀리기 시작했다. 20분 전후로 1만 골드까지 몰렸다.  승기를 잡은 CFO의 바론 버스트를 저지하기 위해 달려들었지만, 무위로 돌아가면서 끝내 넥서스가 파괴되는 것을 막지 못했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5.07.03. 17:47

썸네일

[MSI] '도란 펄펄' T1, 첫 경기부터 서커스 시작...CFO에 기선 제압

[OSEN=고용준 기자] 캐나다 밴쿠버로 장소가 달라졌어도 T1의 서커스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었다. 최근 핫한 픽으로 주목받는 '애니'를 주저없이 1픽으로 택하는 과감함을 보였다. 여기에 '로드 투 MSI'의 히어로 '도란' 최현준의 아트록스가 펄펄 날뛰면서 CFO에 먼저 한 방을 제대로 날렸다.  T1은 4일 오전 (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5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브래킷 스테이지 1라운드 CTBC 플라잉 오이스터(CFO)와 1세트 경기에서 '도란' 최현준의 특급 활약이 터져나오면서 36분 36초만에 26-15로 승리했다.  애니 선픽 이후 신짜오와 아트록스로 상체를 먼저 조합한 T1은 니코와 코르키로 진영을 완성했다. CFO는 판테온 사이온 빅토르에 이어 이즈리얼과 레오나로 조합을 꾸렸다.  초반 분위기는 CFO가 리드하는 분위기였다. 퍼스트블러드에 이어 오브젝트 교전에서 주도권을 잡고 T1을 압박했다. 자칫 끌려갈 수 있는 상황에서 '도란' 최현준의 사이온이 믿을 수 없는 생존 쇼를 펼치면서 T1의 역전 서커스가 시작됐다.  무려 1대 4 다이브를 버텨내면서 킬 까지 올린 '도란' 최현준의 활약은 T1의 반격 신호탄이 됐다. 탑과 정글에서 상대를 밀어내면서 공세로 전환하는데 성공한 T1은 세 번째 드래곤 앞 한타까지 승리하면서 전장의 우위를 장악했다.  흐름을 탄 T1은 첫 바론에서 CFO의 반격에 잠시 흔들렸지만, 이내 에이스로 응징하면서 굳히기에 돌입했다. 두 번째 바론 버프를 두른 T1은 그대로 상대 본진까지 밀어버리며 1세트를 정리했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5.07.03. 17:04

썸네일

배틀그라운드, 에스파의 컬레버레이션 첫 티저 공개

[OSEN=고용준 기자] 배틀로얄 장르 대표 게임 배틀그라운드에 글로벌 아이콘 '에스파'가 만났다.  크래프톤은 지난 3일 배틀그라운드와 글로벌 아티스트 ‘에스파(aespa)’의 컬래버레이션을 본격화하는 티저 영상을 오후 6시에 첫 공개했다.  이번 컬래버레이션은 전 세계 MZ세대와의 접점을 더욱 강화하고, 기존 이용자들에게는 신선한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에스파 특유의 세계관과 배틀그라운드의 상징성이 결합되며, 다양한 팬층의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데뷔 이래로 에스파는 ‘Black Mamba’(블랙맘바), ‘Next Level’(넥스트 레벨), ‘Savage’(새비지), ‘Dreams Come True’(드림스 컴 트루), ‘Girls’(걸스),‘Spicy’(스파이시), ‘Drama’(드라마), ‘Supernova’(슈퍼 노바)  등 개성 있고 실험적인 음악과 미래지향적인 콘셉트를 통해 자신들만의 독창적인 세계관을 구축해 왔다. 연속적인 멀티 히트로 인해 명실상부 ‘글로벌 히트메이커’로 글로벌 무대에서 강한 존재감을 발휘해왔다. 강렬한 퍼포먼스와 독보적인 스타일로 다양한 분야와의 협업에서도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는 에스파와 배틀그라운드와의 협업을 통해 게임 속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컬래버레이션의 시작을 알리는 첫 번째 티저 콘텐츠는 6월 21일 ‘시그널이 감지되었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공개됐으며, 이어 6월 30일에는 컬래버레이션 로고가 공식 채널을 통해 베일을 벗었다. 에스파의 미래지향적 이미지와 배틀그라운드의 상징적 요소들이 결합된 콘텐츠는 팬들의 이목을 더욱 집중시킬 예정이다. 배틀그라운드는 새롭게 발매될 배틀그라운드 x 에스파 콜라보레이션 음원을 중심으로 다양한 티저 및 메인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예정이라고 밝혔다.  컬래버레이션 티저 영상 공개(7/3)를 시작으로, 음원 티저 공개(7/5), 콜라보레이션 메인 필름 공개(7/9), 음원 공식 발매 및 콜라보레이션 메인 필름 풀버전 공개(7/15)를 예고했다. 이번 배틀그라운드 x 에스파 협업은 배틀그라운드 PC에서는 7월 9일부터, 콘솔에서는 7월 17일부터 만나볼 수 있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5.07.03. 16:11

썸네일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