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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게이머 만나는 '붉은사막', '팍스 이스트'에서 북미 첫 시연

[OSEN=고용준 기자] 펄어비스의 기대작 '붉은 사막'이 드디어 북미 게이머들을 만난다. '붉은 사막'은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팍스 이스트 현장에서 첫 북미 시연을 시작으로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선다.  펄어비스는 지난 29일 오는 5월 8일부터 11일(현지 시간)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북미 대표 게임쇼 ‘팍스 이스트(PAX EAST)’에 참여해 붉은사막의 첫 북미 시연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팍스는 북미에서 열리는 대표 게임 행사 중 하나로 ‘팬들을 위한 게임 축제’라는 취지로 동부와 서부에서 나눠 열린다. 붉은사막 부스는 마치 전장에 들어서는 듯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성벽 모양으로 외부를 꾸미고, 내부는 게임 속 넒은 오픈월드 배경으로 연출해 게이머가 실제로 게임 세계에 들어온 듯한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북미 게이머들은 총 4개의 보스전을 체험하며 붉은사막의 강렬한 액션과 전투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주인공 ‘클리프(Kliff)’를 조작하며 공격, 방어, 회피, 특수 스킬 등 자신만의 스타일로 전투를 펼칠 수 있다. 시연을 완료한 게이머들에게 붉은사막 디자인 뱃지 3종을 제공한다. 사슴왕 포토존, 클리프 페이스페인팅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함께 진행해 북미 게이머들에게 붉은사막의 매력을 알릴 예정이다. 펄어비스는 작년 유럽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에서 최초 시연과 대한민국 게임 축제 ‘지스타’에서 붉은사막 시연 행사를 진행했다. 올해 2월 베네룩스 3국 초대 행사, 4월 런던 데모 행사를 개최해 글로벌 팬들과 만났다. 펄어비스는 붉은사막의 글로벌 시연을 점차 확대하며 전세계 게이머들과 만남을 이어갈 계획이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5-04-29

[LCK 리뷰] 죽지 않은 ‘쵸비’ 정지훈과 웃지 못한 ‘쇼메이커’ 허수

[OSEN=고용준 기자] 흡사 삼국지 후반부 최고 라이벌 제갈공명과 사마의가 떠오른다. 여기에 리그에서는 ‘북벌’로 비유하는 디플러스 기아(DK)와 젠지의 팀 상성도 지난 4주차에서 엇갈린 두 스타의 얄꿎은 운명 같았다. 2019년 이후 라이벌 관계를 형성했던 ‘쵸비’ 정지훈과 ‘쇼메이커’ 허수가 지난 주 제대로 희비가 교차했다. 젠지의 미드 ‘쵸비’ 정지훈은 7세트 연속 노데스 ‘진기록’으로 ‘불사신’이라는 애칭을 얻었고, 디플러스 기아(DK) 미드 ‘쇼메이커’ 허수는 LCK 역사상 9번째로 2000킬의 대기록을 세웠지만, 팀의 연패로 빛 바랜 기록으로 우울하게 4주차를 마쳤다. 젠지는 이번 정규 시즌 개막 주차에서 한화생명과 T1을 연달아 꺾으면서 이후에 벌어지는 경기에서 질 것 같지 않다는 평가를 받았다. 예상처럼 젠지는 3주 차까지 무패 행진을 이어갔고 4주 차에서도 DN 프릭스와 디알엑스라는 하위권에 랭크된 팀들을 상대로 확실한 실력 차이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입증하면서 승리했다. 흥미로운 사실은 젠지의 미드 라이너 ‘쵸비’ 정지훈이 최근 경기에서 1데스도 기록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정지훈은 이달 16일 열린 피어엑스와 2세트에서 라이즈로 플레이하면서 6킬 노데스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후 19일  브리온과의 1세트에서 아리로 3킬 노데스 12어시스트, 2세트에서 빅토르로 6킬 노데스 1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하루 종일 한 번도 데스를 기록하지 않았다. 24일 DN 프릭스와 경기에서도 1세트 탈리야로 4킬 노데스 11어시스트, 2세트 사일러스로 13킬 노데스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리고 26일 디알엑스와 경기에서는 1세트 아리로 6킬 노데스 8어시스트, 2세트에서 갈리오로 5킬 노데스 11어시스트를 달성하며 일곱 세트 연속 노데스라는 진귀한 기록을 만들어냈다. DK 미드 ‘쇼메이커’ 허수가 LCK 역사상 9번째로 2,000킬을 달성했지만 팀이 4주 차에서 2전 전패를 당하면서 빛을 보지 못했다. 4주 차에서 T1과 한화생명을 상대한 DK는 두 경기 모두 승리할 경우 3강 구도 편입이 가능했으나 2전 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T1과 대결에서 DK는 1세트 중반까지 앞섰지만 30분 이후에 벌어진 교전에서 ‘오너’ 문현준의 나피리를 막지 못해 패했고 3세트에서도 유리하던 상황에서 문현준의 릴리아가 쓴 감미로운 자장가에 의해 4명이 수면 상태에 빠져들면서 역전패를 당했다. 허수는 T1과 경기를 치르는 과정에서 2000킬을 넘어섰지만 팀이 패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한화생명과 27일 경기에서도 디플러스 기아는 1세트에서 시원한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깔끔하게 승리했지만 2, 3세트에서 힘이 빠지며 패배했다. 이번 정규 시즌 첫 연패를 경험한 DK지만 5승3패, 세트 득실 +5를 기록하면서 농심보다 한 단계 높은 3위를 유지했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5-04-29

'글로벌 입지 강화' 크래프톤, 역대 분기 최대 매출 매출 8742억 원...펍지 IP+인조이 성장 동력

[OSEN=고용준 기자] 인도지역에서 배틀그라운드 인디아의 인기에 더불어 신작 인조이까지 흥행하면서 글로벌 게임 회사로 입지가 더 강해졌다. 창사 이래 모든 분기를 통틀어 최대 매출이다. 크래프톤이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인 8724억 원을 1분기에 올렸다.  크래프톤은 지난 29일 기업설명회(IR)를 열고 2025년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을 적용한 연결 재무제표를 기준으로 2025년 1분기 매출액 8742억 원, 영업이익 4573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의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1.3%, 47.3% 증가한 수치로, 또 한 번 분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PC 3235억 원 모바일 5324억 원 콘솔/기타 183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 PC 플랫폼에서는 PUBG: 배틀그라운드(PUBG: BATTLEGROUNDS, 이하 배틀그라운드) IP 중심의 콘텐츠 다양화와 강력한 라이브 서비스 운영이 1분기 실적을 견인했다.  신규 IP 인조이(inZOI)의 초반 흥행 성과도 주효했다. 모바일 부문 역시 프리미엄 아이템과 IP 컬래버레이션, 현지화 전략으로 매출 신기록에 기여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ATTLEGROUNDS MOBILE INDIA, 이하 BGMI)는 인도의 자동차 제조사 마힌드라(Mahindra) 등 현지의 유명 기업과 협업해 BGMI 현지화 콘텐츠 중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하며 이용자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1분기 역대 최대 경영실적은 펍지 IP의 프랜차이즈 확장과 ‘빅 프랜차이즈 IP’ 확보 전략을 통해 이룬 성과다. 배틀그라운드는 무료화 이후, 3월 최대 동시접속자가 총 140만 명을 넘어서며 지속가능한 서비스로서 가치를 입증했다. 향후 크래프톤은 아티스트 및 브랜드와 협업, 신규 맵모드 적용 등 콘텐츠를 고도화해 사용자 경험을 강화하고, 배틀그라운드 IP 기반 신작으로 새로운 세대와 전 세계 시장을 아우르는 플랫폼과 장르의 확장을 가속화한다.  구체적으로 익스트랙션 슈팅 장르 프로젝트 블랙버짓(Project Black Budget), 배틀로얄 콘솔 게임 프로젝트 발러(Project Valor), 탑다운 전술 슈팅 신작 PUBG: 블라인드스팟(PUBG: BLINDSPOT)을 꼽았다. 또한 언리얼 엔진 5 기반 실사 그래픽으로의 전환과 UGC(User Generated Content) 도입으로 신선한 이용 경험을 제공하고, 나아가 배틀그라운드를 ‘펍지 2.0’ 게임플레이 플랫폼으로 도약시킬 예정이다. 3월 28일 얼리 액세스(미리 해보기)로 출시한 인조이(inZOI)는 일주일 만에 100만 장 이상 판매되며, 배틀그라운드를 포함한 크래프톤의 전체 IP 중 가장 빠른 흥행 기록을 세웠다. 특히, 전체 판매의 95%가량이 해외에서 발생하며, 배틀그라운드에 이어 크래프톤 오리지널 IP의 글로벌 흥행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앞으로 크래프톤은 CPC(Co-Playable Character)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조이(Smart Zoi) 등 AI 기술 고도화로 새로운 게임성을 시장에 선보이는 한편, 글로벌에서 장기 서비스가 가능한 Big 프랜차이즈 IP로 육성할 방침이다. 크래프톤은 신작별로 최적화된 개발 및 퍼블리싱 전략도 추진한다. 대표적으로 생존 생활 시뮬레이션 PC 게임 딩컴(Dinkum)은 지난 2월 퍼블리싱을 시작해 지원 언어를 14개로 확대하며 서비스를 강화했고, 이달 23일 정식 출시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추후 콘솔 및 스핀오프 게임 딩컴 투게더(Dinkum Together)의 출시를 통해 플랫폼과 유저 커뮤니티를 확장하고, IP 프랜차이즈의 기반을 다진다. 서브노티카 2(Subnautica 2)는 올해 얼리 액세스로 출시 예정으로, 이용자 평가와 후기를 기민하게 반영해 나가는 커뮤니티 스노우볼(Community Snowballing) 퍼블리싱 전략을 펼쳐 나간다. 핵심 전략 국가인 인도에서는 BGMI의 견고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퍼블리셔로서 입지를 더욱 굳힌다. 다양한 협업의 추진은 물론, 현지 이용자에게 매력적인 콘텐츠와 마케팅을 제공해 성장에 박차를 가한다. 앞서 3월에는 노틸러스 모바일의 경영권을 확보하여 누적 다운로드 2억 5천만 회,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Monthly Active Users) 1,000만 명 돌파 기록을 보유한 인도의 대표 모바일 크리켓 게임 리얼 크리켓(Real Cricket) IP를 확보했다. 앞으로도 크래프톤은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전략을 강화해 유저 기반을 확대하고, 신작 퍼블리싱과 신사업 기회 모색을 적극적으로 전개하며 ‘제 2의 BGMI’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5-04-29

동부관광, 메모리얼데이 특선 여행 화제

최신형 버스와 최고급 식사, 알찬 일정의 시그니처 여행 코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신뢰를 쌓아 온 동부관광(DONGBU TOUR).     가장 많은 고객들이 찾는 여행사 중 하나인 동부관광이 5월의 화창한 날씨를 즐길 수 있는 메모리얼데이 연휴를 맞아 엄선해서 선정한 ‘베스트 여행지 2선’을 공개했다.   동부관광은 “노옵션! 노쇼핑! 노스트레스!”를 구호로 메모리얼데이 연휴 동안 베테랑 가이드와 함께 즐거운 여행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당일과 2박 3일 두 가지 여행 상품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첫 번째 당일 코스(1일 여행)는 롱우드가든라이트쇼와 분수쇼다.   오는 5월 23일과 24일·25일에 진행되는 메모리얼데이 하루 여행은 가격이 1인 기준 150달러로, 미국 동부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꽃의 정원 롱우드가든에서 5월의 날씨와 함께 1000만 송이 꽃들의 화려함을 관람하는 것이다.     또한 참가자들은 로맨틱한 저녁을 화려하게 수놓는 화려한 라이트쇼와 라스베이거스풍의 형형색색 분수쇼도 관람할 수 있고, 푸짐한 뷔페 저녁식사도 제공된다.   두 번째 2박 3일 코스는 캐나다의 낭만적인 관광지인 퀘벡과 몬트리올을 방문하는 특급 여행이다.   오는 5월 24일 출발해 2박 3일 동안 진행(단 1회)되는데 가격은 1인 기준 650달러다.   여행 일정은 ▶아름다운 세인트 로렌스강의 석양과 여유로운 퀘벡 올드타운 관광 ▶몽모렌시 폭포 케이블카 관광 ▶노트르담 성당 등 몬트리올 명소 관광 등으로 이어진다.   또 참가자들에게는 미국 동부의 그랜드캐년으로 불리는 아름다운 오저블케이즘에서 트레킹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지고, ▶올드퀘벡의 다운타운 호텔 숙박 ▶풍부한 육즙의 캐나다 오리지널 스테이크 특식 등이 제공된다.     동부관광이 자신 있게 소개하는 메모리얼데이 연휴 ‘베스트 여행지 2선’ 관련 문의는 전화(718-939-1000) 또는 웹사이트(www.DONGBUtour.com) 참조.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동부관광 동부투어 동부관광 메모리얼데이 특선 여행 동부관광 롱우드가든 투어 동부관광 캐나다 관광 동부관광 퀘벡 몬트리올 특선 여행

2025-04-28

제주 드림타워, 개장 이후 최대 규모 채용...대거 400명

[OSEN=강희수 기자] 롯데관광개발이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개장 이후 최대 규모의 인력 채용에 나선다. 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를 이용하는 이용객들이 최근 크게 늘어남에 따라 신입 및 경력직을 400명 대거 채용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프론트 데스크, 컨시어지, 룸서비스, 스파 테라피스트 등 객실관리부를 비롯해 한식, 중식, 일식, 양식, 파티셰, 바텐더, 바리스타 등 식음료 부문과 플로리스트, 그래픽디자인, 보안 등 각종 관리부서와 함께 카지노 딜러까지 사실상 전 부문이 해당된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특히 3월 이후 호텔과 식음업장(F&B), 카지노에 걸쳐 내외국인 관계없이 이용 고객이 급증하면서 일손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제주 드림타워 내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4월 한 달간 판매 객실수는 4만1,000실 정도로 지난해 4월 대비 35% 폭증했다. 전체 객실 예약률 기준으로는 85% 수준으로 지난해 4월 63%에 비해 22%p 급증했다. 이는 최성수기인 지난해 8월 세웠던 종전 최고 기록(82.6%)도 훌쩍 뛰어넘을 만큼 이례적인 실적이다. 5월 초 황금연휴 기간 일별로 1,500객실 이상 판매가 끝난 5월의 경우 이미 객실 예약률(4월28일 기준)이 80%를 넘어서면서 매출고공 행진을 예고하고 있다. 식음업장의 경우에도 제주 관광 활성화를 위해 14만원이던 저녁 뷔페 가격을 올해부터 9만9,000원으로 파격 인하한 그랜드키친의 이용객수가 전년 1분기 대비 49% 폭증한 것은 물론, 차이나하우스(중식)와 녹나무(한식)도 전년 1분기 대비 각각 22.1% 및 17.4% 크게 늘어났다. 롯데관광개발 김진희 인사총괄 상무는 “이번 채용에는 호텔 출신 경력으로 한정하지 않고 레스토랑, 골프장, 쇼핑몰 등에서 근무한 이력까지 인정해 우수한 경력직원도 많이 뽑을 예정이다”라며 “다양한 국적의 직원들과 함께 일하며 언어 교육은 물론 하얏트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과 다양한 직원 혜택 등이 있어 커리어를 한 단계 도약하고 싶은 경력자와 신입 직원들이 많이 지원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 및 면접으로 진행되며 호텔 및 레스토랑 등 동종업계 경력자와 중국어 가능자를 우대할 방침이다. /[email protected] 강희수([email protected])

2025-04-28

[오!쎈 현장] ‘티어-경기력-조합’ 김정균 감독이 강조한 3가지 키워드

[OSEN=종로, 고용준 기자] 시즌 네 번째 패배, 앞서 패배한 경기에서와 다른 모습이었다. 코치박스에서 뛰쳐나와 선수들을 다독이던 그가 아니었다. 상기된 표정으로 총평부터 앞으로 계획까지 오직 3가지만을 강조했다. ‘꼬마’ 김정균 감독은 패배 인터뷰 내내 “끌려올려야 한다”는 말을 시종일관 반복하며 현재 팀 상황이 순탄하지 않음을 간접적으로 시인했다. T1은 27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정규시즌 1라운드 브리온과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오너’ 문현준이 매 세트 분전했지만, 한타에 강한 브리온에게 결국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T1은 시즌 4패(4승 득실 +1)째를 당하면서 6위 피어엑스(4승 4패 득실 0)에 승차없는 5위가 됐다. 이날 경기에서 T1은 승리한 2세트를 제외하면 1, 3세트에서 라인 주도권을 바탕으로 상대를 옥죄는 T1 고유의 경기력이 전혀 나오지 않았다. 밀리는 상황에서도 ‘오너’ 문현준을 중심으로 선수들의 기지로 위기를 헤쳐나가는 장면이 나왔음에도 결과는 1-2 패배였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김정균 감독은 “티어 정리와 경기력, 조합까지 더 올리려고 노력해야 한다”며 짧은 한 문장으로 경기력을 총평했다. 아쉬웠던 부분을 묻자 김정균 감독은 경기 총평에서 언급했던 메타 픽을 기반으로 하는 티어 정리, 팀 경기력, 챔피언간의 시너지를 고려한 조합까지 전반적인 재점검이 필요하다고 다시 강조했다. “앞서 이야기했던 부분을 전체적으로 올리려고 노력했지만, 이번 브리온과 경기에서 잘 나오지 않았다. 아쉽지만 이후 경기가 더 있기 때문에, 모든 다 올리면 될 거라 생각한다.” 마지막까지 김정균 감독은 팀의 재정비를 통한 전력 상승을 노리겠다는 입장을 다시 밝혔다. “지금 팀 전체적으로 다 끌어올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경기력을 더 끌어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5-04-27

[VCT 퍼시픽] 디알엑스, ‘승패패’ 1-2 역전패로 하위조 추락(종합)

[OSEN=고용준 기자] 12-12까지 따라붙으며 짜릿한 뒤집기를 노렸지만, 아쉽게도 힘이 빠지면서 마스터스 토론토 직행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디알엑스가 뼈아픈 ‘승패패’ 1-2 역전패로 하위 그룹 2라운드로 밀려났다. 디알엑스는 27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25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이하 VCT)’ 퍼시픽 스테이지1 플레이오프 상위 그룹 2라운드 렉스 리검 퀀(RRQ)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1-2(13-11, 4-13, 12-14)로 패했다. 이로써 디알엑스는 하위 그룹 2라운드로 내려가 탈론과 농심의 하위 그룹 1라운드 경기 승자와 3라운드 진출을 다투게 됐다. 디알엑스가 펄과 헤이븐을 제거한 이후 자신들의 전장으로 프랙처를 선택했다. RRQ는 스필릿과 어센트를 제외하고 아이스박스를 2세트 전장으로 픽했다. 남아있던 로터스가 마지막 3세트 전장으로 결정됐다. 정규시즌에서 ‘플래시백’ 조민혁의 전력 이탈로 식스맨이었던 ‘베인’ 강하빈을 주전으로 내세운 디알엑스는 1세트부터 치열한 접전으로 출발했다. 초반 세 라운드를 RRQ가 가져가며 불안하게 시작한 1세트를 여섯 라운드 득점으로 뒤집은 디알엑스는 RRQ의 끈질긴 추격을 정리하고 1세트를 13-11로 승리,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2세트 아이스박스를 4-13으로 대패하면서 결국 세트스코어 1-1 동점을 허용했다. 상대에게 압도당한 2세트 여파의 탓일까. 3세트에서도 불안하게 경기를 시작했다. 3세트 ‘로터스’ 전반 7라운드까지 1-6으로 끌려가던 디알엑스는 집중력을 끌어올려 5-7로 쫓아가고, 공격으로 전환한 후반전 피스톨라운드와 14라운드를 잡아내며 7-7 동점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RRQ 역시 승리를 포기하지 않았다. 15라운드부터 연속 네 번의 라운드를 가져가면서 7-11로 또 점수가 벌어졌다. 디알엑스가 뒷심을 발휘해 12-12로 연장전으로 승부를 끌고갔지만, 25라운드와 26라운드를 모두 패하면서 눈 앞에 있던 마스터스 토론토 진출 티켓은 패자부활전인 패자조 승부를 통해 도전하게 됐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5-04-27

[VCT 퍼시픽] 젠지, BME 꺾고 승자 준결승 진출…마스터스 토론토行(종합)

[OSEN=고용준 기자] 젠지가 지난 해 발로란트 e스포츠 퍼시픽 지역의 신흥 강자로 떠올랐던 시절의 기억을 되찾았다. 승격 팀으로 도장깨기 달인으로 입지가 달라진 붐 e스포츠의 질주에 제동을 걸고 승자 준결승에 진출했다. 아울러 젠지는 VCT 퍼시픽 팀들 중 가장 먼저 마스터스 토론토 행 티켓의 주인이 됐다. 젠지는 27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 ‘숲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5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이하 VCT)’ 퍼시픽 스테이지1 플레이오프 상위 그룹 2라운드 붐 e스포츠(BME)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2-0(13-8, 13-6)으로 승리했다. ‘카론’ 김원태가 1, 2세트 오멘으로 활약하면서 MVP에 선정됐고, ‘먼치킨’ 변상범이 퍼시픽 리그에서 4번째로 2000킬을 달성하는 선수가 됐다. 이날 승리로 젠지는 승자조 준결승에 올라가면서 최소 3위를 확보, 마스터스 토론토 진출까지 확정했다. 반면 BME는 패자 그룹 2라운드로 내려가 T1과 PRX의 경기 승자와 패자 그룹 3라운드 진출을 다투게 됐다. 젠지는 프랙처, 아이스박스를 제외하고 스플릿을 전장으로 선택했고, BME는 로터스 펄을 금지한 뒤 어센트를 전장으로 픽했다. 남아있던 헤이븐이 마지막 3세트 전장으로 결정됐다. 젠지는 자신들이 선택한 1세트 ‘스플릿’부터 BME를 몰아쳤다. 새로운 시도로 ‘폭시나인’ 정재성에게 데드록을 쥐어준 젠지는 네온-테호-바이퍼-데드록-오멘으로 조합을 구성해 공격으로 나선 전반전을 10-2로 크게 앞서나갔다. BME 또한 공격으로 전환한 후반전 여섯 라운드를 취하면서 추격에 나섰지만, 젠지는 BME의 추격을 저지하면서 1세트를 기분 좋게 13-8로 정리했다. 2세트 ‘어센트’는 더 완벽했다. 수비로 출발한 전반전에서 12라운드 모두를 방어하면서 12-0으로 매치 포인트를 찍었다. 그야말로 벼랑 끝에 몰린 BME가 후반전에서 여섯 라운드를 연속으로 가져가면서 쫓아갔지만, 젠지는 19라운드를 잡아내면서 토론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5-04-27

[PMPS] 디알엑스, 라이벌 DK 따돌리고 서킷 스테이지 마지막 날도 1위(종합)

[OSEN=고용준 기자] 5일 간 열린 ‘서킷 스테이지’에서 최강 팀은 디알엑스였다. 라이벌 디플러스 기아(DK)의 막판 추격을 따돌리고 디알엑스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이하 PMPS)’ 서킷 스테이지 최강팀이 됐다. 디알엑스가 2025 PMPS 시즌1 서킷 스테이지 마지막 날도 1위를 차지했다. 다섯 번의 서킷 스테이지 중 네 번이나 1위를 거머쥐면서 오랜 라이벌 구도의 사실상 종식을 선언했다. 디알엑스는 27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2025 PMPS’ 시즌 서킷스테이지 5일차 경기에서 2치킨 90점(51킬)을 획득하면서 1위를 차지했다. 4일차 경기 2위를 제외하면 네 번이나 1위에 오르면서 그랜드 파이널에서 사용할 수 있는 BP 역시 무려 14점이나 챙겨 파이널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2위는 피날레 치킨을 뜯은 농심이 1치킨 68점(43킬)으로 디알엑스의 뒤를 이었다. 4일차 경기에서 1위에 올랐던 디플러스 기아(DK)는 막판 뒤집기를 노렸지만 매치5에서 결국 치킨을 뜯지 못하면서 1치킨 63점(42킬)으로 3위에 머물렀다. 사녹-에란겔-에란겔-에란겔-미라마-미라마 순서로 진행된 서킷 스테이지 5일차 경기에서 디알엑스는 첫 경기인 매치1 사녹부터 치킨을 사냥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10킬 치킨으로 20점을 득점했다. 라이벌 DK가 네 번째 경기인 매치4 에란겔에서 치킨에을 사냥하며 3점 차이로 턱밑까지 쫓아왔지만, 디알엑스는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미라마로 전장이 달라진 매치5에서 디알엑스는 8킬 치킨을 뜯으면서 18점을 보태 도합 71점으로 달아나는데 성공했다. DK가 톱3까지 올랐지만, 킬 포인트에서 3점에 그치면서 도합 58점으로 중간 순위 2위 자리를 지켰다. 서킷 스테이지 5일차 마지막 경기에서 농심이 치킨을 사냥하면서 결국 1위는 디알엑스에게 돌아갔다. 2025 PMPS 시즌1은 오는 5월 4일과 5일 양일간 대전 e스포츠 경기장 드림아레나에서 2025 PMPS 시즌1 그랜드파이널을 진행한다. 2025 PMPS 시즌1 우승팀은 올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월드컵(PUBG MOBILE World Cup, 이하 PMWC)’의 출전권을 획득한다. PMWC는 오는 7월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개최되는 ‘e스포츠 월드컵(Esports World Cup)’과 연계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단독 대회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5-04-27

[LCK] 한화생명 7연승 질주, ‘제우스+바이퍼’ 더블 캐리 앞세워 2-1 역전승…DK 또 ‘승패패’ 악몽

[OSEN=종로, 고용준 기자]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2년 연속 우승에 견인차 역할을 했던 탑의 힘은 정말 대단했다. 강력한 신인왕 후보 중 하나인 ‘시우’를 상대로 일방적인 탑 캐리의 진수를 보였다. 여기에 기존 팀의 기둥이었던 ‘바이퍼’ 박도현도 역전극의 한축을 맡으면서 건재함을 보였다. 한화생명이 전가의 보도인 ‘제우스’ 최우제의 특급 플레이를 앞세워 7연승을 내달렸다. 디플러스 기아는 강팀을 상대로 또 한 번 1세트 승리 이후 패배를 당하는 악몽을 되풀이 했다. 한화생명은 27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정규시즌 1라운드 디플러스 기아(DK)와 경기에서 1세트 패배 이후 2, 3세트를 잡아내면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제우스’ 최우제와 ‘바이퍼’ 박도현이 2세트부터 고비 때마다 DK의 흐름에 찬물을 제대로 끼얹으면서 팀 7연승의 주역이 됐다. 이로써 7연승을 달린 한화생명은 7승(1패 득실 +9)째를 올리면서 2위 자리를 단단하게 굳혔다. 반면 연패를 당한 DK는 시즌 3패(5승 득실 +5)째를 당하면서 4위 농심과 승차없는 3위가 됐다. 첫 출발은 DK가 좋았다. 한타 구도에서 파괴력을 십분 살려서 ‘피넛’ 한왕호의 나피리가 잘 성장한 한화생명의 응집력을 제대로 파훼하면서 35분만에 17-8로 먼저 웃었다. 하지만 한화생명이 2세트부터 ‘바이퍼’ 박도현과 ‘제우스’ 최우제의 동반 슈퍼플레이로 흐름을 자신들쪽으로 끌고갔다. DK가 레넥톤 니달리 미드 판테온 등 상체에 힘을 실은 승부수를 띄웠으나, ‘바이퍼’ 박도현의 칼리스타에 제대로 막히면서 초중반까지 강점이 퇴색됐다. 흐름을 탄 한화생명은 3세트에서는 ‘제우스’ 최우제가 나르로 고비 때마다 한타 승리를 이끌면서 DK의 넥서스를 허물어버렸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5-04-27

[오!쎈 현장] ‘644일 만의 T1전 승리’ 최우범 감독, “클로저 영입, 모건의 리더 역할 승인”

[OSEN=종로, 고용준 기자] “젠지를 만났을 때 허무하게 졌지만, 한화생명전은 패했지만 성장했다. 결국 이번 T1과 경기는 이겼다.” 3승 5패로 갈 길이 멀지만, 최우범 감독은 지난 8경기의 과정을 돌아보면서 선수단을 격려했다. 제자들의 성장에 흡족한 미소를 숨기지 않은 최우범 감독은 선수들이 이번 승리로 더 자신감을 얻고 계속 성장하기를 기대했다. 브리온은 27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정규시즌 1라운드 T1과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클로저’ 이주현과 ‘함박’ 함유진, ‘모건’ 박루한 등 상체 3인방이 고르게 활약하면서 천적과 다름 없었던 T1을 상대로 귀중한 1승을 추가했다. 지난 2023 LCK 서머 2라운드 T1전 2-1 승리 이후 무려 644일만에 거둔 천금같은 승리였다. 이로써 브리온은 시즌 3승(5패 득실 -6)째를 올리면서 KT와 승차없이 득실 차이로 8위 자리를 유지했다 .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최우범 감독은 “강팀 상대로 이겨서 기분이 너무 좋다. 패했을 때도 항상 인터에서 우리 팀 실력이 좋아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는데, 그 이야기를 이렇게 결과로 팬 분들께 보여드려 행복하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T1전 준비 과정을 묻자 최우범 감독은 평소 자신의 루틴인 VOD 분석과 그에 따른 밴픽 연구를 언급하면서 선수들의 마인드 컨트롤까지 신경썼다고 설명했다. “항상 루틴이 있다. 상대팀의 VOD를 보면서 중요한 사안들을 정리하고, 선택해야 할 픽들에게 생각을 정리한다. 항상 준비하던 대로 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우리가 이길 수 있을만한 상대라는 점을 선수들에게 많이 이야기했다. 선수들도 망설이지 하고, 경기에 잘 집중해서 풀어가 만족스럽다.” 최우범 감독은 주장을 맡고 ‘모건’ 박루한과 ‘클로저’ 이주현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모건이 요즘 잘하고 있어서 어떤 챔프를 쥐어줘도 ‘이길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2세트를 졌지만, 오히려 ‘모건’이 더 잘해줄거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T1전을 이길 수 있었던 것은 클로저 선수의 영입이 가장 컸다고 생각한다. 구거 코치도 너무 열심히 잘 해준다. 전부 5명이 다 잘해주고 있다. 여기에 5명이 망설이지 않고 팀적인 움직임을 보여주면서 경기력까지 좋아졌다. 3세트 위기의 순간 ‘모건’ 선수가 멘탈 케어를 해주면 리더의 역할을 해줬다.” 최우범 감독은 “시즌 초반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3연패를 하면서 첫 승리가 중요하다고 이야기를 했던 적이 있다. 첫 승리를 한 이후 선수들이 열심히 하면서 자연스럽게 기량이 올라갔다. 젠지를 만났을 때 허무하게 졌지만, 한화생명전은 패했지만 성장했다. 결국 이번 T1과 경기는 이겼다. 감독으로 팀의 성장을 지켜보면서 뿌뜻함을 느끼고, 선수들이 T1전 승리로 더 자신감을 얻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해본다”면서 “연승에 집착하기 보다 잘하는 부분을 계속 더 갈고 딱으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1라운드 마지막 경기라 승리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며 1라운드 마지막 상대 디알엑스전에 임하는 각오를 말했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5-04-27

리빙 레전드의 자책…’페이커’ 이상혁, “승리했어야 했던 브리온전, 경기력 좋지 않아”

[OSEN=종로, 고용준 기자] 브리온을 상대로 도합 9킬 9데스 21어시스트, 특히 1-1로 맞선 3세트 기록은 갈리오로 1킬 5데스 9어시스트에 그치며 ‘페이커’라는 이름의 존재감을 고려하면 아쉬웠다. 리빙 레전드 ‘페이커’ 이상혁은 644일만에 브리온에게 당한 패배에 대해 자책했다. 자신 뿐만 아니라 팀적으로 경기력이 아쉬웠다고 냉정하게 패배를 돌아봤다. 27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정규시즌 1라운드 브리온과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오너’ 문현준이 매 세트 분전했지만, 한타에 강한 브리온에게 결국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T1은 시즌 4패(4승 득실 +1)째를 당하면서 6위 피어엑스(4승 4패 득실 0)에 승차없는 5위가 됐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이상혁은 “브리온전은 승리했어야 했던 경기였는데, 패배해서 많이 아쉽다. 다음에 더 열심히 해야 될 것 같다”며 경기를 총평했다. 덧붙여 이상혁은 “전체적으로 나 스스로도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팀적으로 상대인 브리온이 우리보다 더 잘했던 것 같다. 1세트 같은 경우 교전에서 우리가 부족했던 것 같다”며 씁쓸한 표정으로 경기를 복기했다. 3세트 패배에 대해서도 이상혁은 “초반에 우리에게 불리하게 흘러가면서 경기가 풀어가기 어려웠다”며 담담하게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끝으로 이상혁은 “최근 경기력이 좋지 않지만 다음 경기 때 열심히 준비해서 꼭 승리하겠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5-04-27

[LCK] T1, 총체적 난국 속에 충격의 시즌 4패…644일만에 브리온에 덜미

[OSEN=종로, 고용준 기자] 결국 시즌 초반부터 괜한 소동을 일으킨 과도한 CEO의 팀 간섭이 이런 상황을 만들어냈다. 한화생명과 함께 시즌 양강으로 꼽힌 T1이 벌써 시즌 네 번째 패배를 당했다. 소위 강팀 대결도 아닌 동부리그 팀인 브리온에게 졸전 끝에 결국 무너졌다. 압도적인 체급 차이에 불과하고 당한 패배로 T1이 브리온에게 덜미를 잡힌 것은 644일만이다. T1은 27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정규시즌 1라운드 브리온과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오너’ 문현준이 매 세트 분전했지만, 한타에 강한 브리온에게 결국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T1은 시즌 4패(4승 득실 +1)째를 당하면서 6위 피어엑스(4승 4패 득실 0)에 승차없는 5위가 됐다. 반면 브리온은 시즌 3승(5패 득실 -6)째를 올리면서 7위 KT(3승 5패 득실 -3)와 승차없는 8위가 됐다. 1세트부터 소위 사고가 터졌다. 라인전 단계부터 차곡차곡 득점하면서 격차를 벌려나가던 T1은 럼블-세주아니-야스오로 상체를 단단하게 조합한 브리온의 후반 뚝심에 우위가 일시에 무너지면서 1세트를 역전 당했다. 킬은 앞선 뼈아픈 역전패로 38분만에 넥서스를 내주고 말았다. 2세트는 단 7데스만 허용하면서 21킬로 완승을 챙겼지만, 전체적인 불안감까지 사라진 것은 아니었다. 3세트 ‘오너’ 문현준의 비에고를 중심으로 사이온-비에고-갈리오-루시안-알리스타로 조합을 꾸린 T1은 끌려가던 중반 노데스였던 상대 원딜 미스 포츈을 끊고 바론을 차지해 역전 기회를 잡았지만, 결국 주도권을 다시 내주면서 무너졌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5-04-27

‘FC 온라인’, 서비스 7주년 기념 대규모 프로모션... 최소 ‘7조 BP’ 획득 가능 이벤트

[OSEN=고용준 기자] 전설적인 레전드 베컴의 등번호 7번을 콘셉트해 FC 온라인이 대대적인 7주년 기념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넥슨은 지난 25일 정통 온라인 축구게임 FC 온라인의 서비스 7주년을 맞아 영국의 유명 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과 함께 숫자 7을 콘셉트로 한 대규모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먼저, 서비스 7주년 사전등록 이벤트 ‘베컴의 난 둘 다’를 진행한다. 이용자는 이벤트 페이지에서 ‘THE ZD’, ‘THE CROSS’ 중 하나를 선택하여 보상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이벤트 시작 후 일주일 이내 참여한 이용자들에게는 ‘얼리버드 보상’을 추가 지급하며, 사전등록에 참여한 이용자 중 7명을 추첨해 ‘데이비드 베컴 싸인 유니폼’도 선물한다. 7개의 미션을 달성하고 최소 ‘7조 BP’의 인게임 재화를 얻을 수 있는 ‘BUILD UP’ 이벤트를 6월 25일까지 실시한다. 이벤트 기간 내 7개의 다양한 미션을 달성하면 각 미션당 최소 ‘1조 BP’를 획득할 수 있다. 넥슨은 데이비드 베컴이 출연한 티저 영상을 통해 5월 15일 선보일 ‘NO7 클래스’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NO7 클래스’는 축구에서 가장 인기 있는 등번호 7번을 사용했던 유명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데이비드 베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안드리 셰우첸코, 손흥민 등 쟁쟁한 선수들을 새롭게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K리그 선수들을 응원하며 다양한 보상을 얻을 수 있는 ‘FC 온라인M(모바일 플랫폼)’ 신규 콘텐츠 ‘판타지 - K리그’를 업데이트했다. 이용자는 총 15명의 K리그 선수들을 선택하고, 매주 진행되는 실제 경기에서의 선수 활약도에 따라 얻은 포인트로 각종 보상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다. ‘FC 온라인’ 서비스를 총괄하는 넥슨 박상원 FC그룹장은 “그간 많은 이용자 분들의 관심과 성원 덕분에 ’FC 온라인’이 서비스 7주년을 맞이할 수 있었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담아 풍성한 이벤트와 즐길 거리를 준비했으니 많은 분들이 즐겨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5-04-27

‘호랑의 군단’ 혼란 수습한 김정수 감독, “한 달전만 해도 우리 불안했었는데..”

[OSEN=종로, 고용준 기자] “KT 경기력이 많이 좋아졌더라고요. 작년 성적은 우리와 타이였다. 이번에 이겨서 꼭 우위에 서봐야죠.” 이제는 제법 여유있는 모습이었다. 불과 한 달 전 LCK컵 당시만 해도 승패와 상관없이 경기력적인 측면에서 고민이 가득하던 시기와는 편안해 보였다. 슬럼프라는 쓴 소리가 들릴 정도의 혼란을 수습하고 1라운드 전승을 노리는 팀으로 끌어올린 김정수 감독은 내심 KT를 상대로 확실한 우위를 통해 1라운드 피날레를 멋지게 장식하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젠지는 26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정규시즌 1라운드 디알엑스와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쵸비’ 정지훈이 아리와 갈리오로 미드 캐리의 정수를 보여주면서 시즌 여섯번째 POM에 선정됐다. 이로써 개막 8연승을 달린 젠지는 8승 무패 득실 +13을 기록하며 1라운드 전승까지 딱 1승만을 남겨뒀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김정수 젠지 감독은 “2-0으로 승리해 기분 좋다”라고 간결하게 승리 소감을 전하면서 “따로 특별한 것은 없었다. 매번 똑같이 상대를 분석하고 우리대로 그걸 바탕으로 연습하고 준비했다”고 디알엑스전 준비 과정을 언급했다. 젠지는 개막 8연승을 내달리며 1라운드 전승까지 단 1승을 남겨둔 상황. 김 감독은 “전에도 언급한 기억이 있는데, 전승하는 장점이 있듯, 자연스럽게 패배하면서 피드백을 통해 얻는 것도 있다. 일부러 진다는 것이 아니라 패배하는 상황이 나와도 나쁘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 그래도 전승을 하면 ‘전승’에 대한 메리트가 있기에 열심히 잘 준비해서 전승을 노려보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젠지의 강점에 대해 그는 “10분까지 플레이가 잘되고 있다. 지금 좋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한 달 전만 해도 미디어 인터뷰에서 우리가 불안한 경기력이라는 질문이 많았다. 그래서 이런 상황 또한 재밌다는 생각을 해본다”며 “1라운드 전승을 한다는 것은 우리 선수들과 코치들이 굉장히 잘했다는 것이 현실로 나타난 것이다. 뿐만 아니라 사무국까지 모두 열심히 해서 만들어낸 성과다. 결국 다 같이 노력한 결과라고 본다. 한 경기가 남아있는 1라운드 전승으로 마무리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5-04-27

‘쏭’ 감독의 7연패 진단, “보시고 응원하시는 분들 답답하겠지만…”

[OSEN=종로, 고용준 기자] “젠지라는 팀의 초반 속도와 중후반 한타에서 우리의 강점을 살려보려고 했는데 결과가 좋지 못했다.” 0-2로 패배라는 결과 보다 ‘쏭’ 김상수 감독은 경기 내용을 돌아보고 개막전 승리 이후 7연패의 수렁에 빠진 디알엑스를 진단했다. 디알엑스는 27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정규시즌 1라운드 젠지와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7연패를 당한 디알엑스는 1승 7패 득실 -10을 기록했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김상수 감독은 “안 좋은 모습을 많이 보였다. 팀의 기본기와 전반적인 퍼포먼스를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다”고 총평 한 뒤 “:젠지라는 팀의 초반 속도와 중후반 한타에서 우리의 강점을 살려보려고 했는데 결과가 좋지 못했다”라고 경기를 복기했다. 덧붙여 김 감독은 “아직 팀이 넘어야 될 산이 많다. 문제점을 차근차근 해결해 나가는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밴픽부터 라인전, 유충 구간부터 세부적인 운영에 대한 설게를 다하고 경기에 임해야 한다”며 “그 과정속에서도 중요한 부분을 차분하게 해결해 가고, 그것을 원천 삼아 팀을 강하게 만들어보겠다. 우리가 지금 마주하고 있는 안 좋은 경기력이나 성적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길러야 한다”고 디알엑스의 현 경기력을 진단했다. 다음 상대인 브리온과 경기에 대해 그는 “대단히 중요한 매치업이다. 키포인트는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 있다. 많은 문제를 안고 있다고 볼 수 도 있지만, 내부적으로 정리하고 해결되는 부분은 분명히 있다. 자신감을 잃지 않고 해결해 나가서 다음 경기를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김상수 감독은 “보시는 분들이나,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정말 답답하실 거라고 생각한다. 막연하게 노력해 잘하겠다 가 아니라 정말로 문제를 인식하고 천천히 해결하고 나고 있다고 확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다. 앞으로의 경기를 통해서 저희 팀이 더 나은 강한 팀이 되도록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5-04-27

[현장 SNS] 돌아온 ‘구마유시’…T1, 예고대로 브리온전 이민형 선발

[OSEN=종로, 고용준 기자] “당분간 이민형 선수가 선발 자리를 맡게 됐다.” ‘스매시’ 신금재의 재정비 필요성을 인정한 ‘꼬마’ 김정균 감독은 예고대로 ‘구마유시’ 이민형을 선발 원거리 딜러로 낙점했다. ‘구마유시’ 이민형이 T1의 주전 원딜 자리를 되찾았다. T1이 OK저축은행 브리온(브리온)과 경기에서 ‘구마유시’ 이민형을 베스트5로 선발 라인업에 포함시켰다. T1은 27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리는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정규시즌 1라운드 브리온과 경기에서 원거리 딜러로 ‘구마유시’ 이민형을 선발로 내세웠다. 2경기 연속 선발 출전. ‘구마유시’ 이민형은 지난 18일 피어엑스전 3세트 교체로 투입돼 1킬 3데스 1어시스트에 그치면서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지만, 지난 25일 디플러스 기아와 1라운드 경기에서 10킬 11데스 15어시스트로 팀의 2-1 승리에 일조했다. 시즌 기록은 9세트 출전 5승 4패 승률 55.6% 37킬 19데스 63어시스트 KDA 5.26 T1은 ‘도란’ 최현준, ‘오너’ 문현준, ‘페이커’ 이상혁, ‘구마유시’ 이민형, ‘케리아’ 류민석이 2경기 연속 선발로 호흡을 맞춰 브리온전에 나선다. 브리온은 모건’ 박루한, ‘함박’ 함유진, ‘클로저’ 이주현, ‘하이프’ 변정현, ‘폴루’ 이동규가 베스트5로 경기에 나선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5-04-26

‘류’ 류상욱 감독, “지나친 공격성으로 1세트 역전 당해, 잘 다듬어 보겠다”

[OSEN=종로, 고용준 기자] 지나치게 호전적이었을까. 골인 지점을 바로 앞에 둔 상태에서 넘어진 모양새였다. 1세트 8000 골드 앞서던 상황에서 뒤집혔던 순간을 류상욱 감독은 지나친 공격성으로 정의했다. ‘류’감독은 교전해야 할 순간과 운영으로 굴려야 하는 지점에 대해 보완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면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제자들이 소위 우승후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힘주어 말했다. 피어엑스는 26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정규시즌 1라운드 DN 프릭스(이하 DNF)와 경기에서 1세트 패배 이후 2, 3세트를 잡아내며 2-1 역전승을 거뒀다. ‘클리어’ 송현민과 ‘랩터’ 전어진이 매치업 파트너인 ‘두두’ 이동주와 ‘표식’ 홍창현을 경기 내내 압도하면서 팀의 시즌 네 번째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피어엑스는 시즌 4승(4패 득실 0)째를 올리면서 5위 T1(4승 3패 득실 +2)을 반 경기 차이로 좁혔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류상욱 감독은 “지난 농심전은 경기력이 너무 좋지 않았다. 이번 경기는 좋은 경기력으로 승리하는 것이 목표였다. 아쉬운 점이 있지만, 승리해 다행”이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덧붙여 류 감독은 “1세트는 당연히 역전 당하면 안되는 지점에서 역전 당했다. 싸워서 안되는 순간 교전하면서 빌미를 제공했다. 유리했던 경기를 뒤집혀 멘탈이 흔들릴 만하다고 생각해 멘탈을 잡는 것을 주력했다. 경기 피드백 보다는 멘탈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사실 2-0으로 이길 거라고 생각하고 경기장에 왔다. 난이도가 있는 조합이었지만 승리할 거라 예측했는데 실수가 나오면서 경기가 길어졌다. 3세트 직전에는 긴장도 했지만, 선수들이 잘해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경기를 복기했다. 풀세트 경기가 나왔지만, 류상욱 감독은 선수단을 칭찬했다. “LOL 자체의 기본 소양이 공격성이다. 팀적으로 더 잘 다듬어 좋은 결과로 이어지게 하겠다”며 “아직 운영을 하는 과정에서 부족한 부분이 있다. 쉽게 생각했는데, 잘 안 달라지는 측면이 바로 인원수 계산이다. 서로 말하지 않아도 각자가 알아서 할 수 있도록 팀 플레이를 올리는게 내가 생각하는 목표”라고 각오를 밝혔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5-04-26

[LCK] 젠지, 압도적 차이 디알엑스 꺾고 8전 전승…’쵸비’ 7세트 연속 노데스 (종합)

[OSEN=종로, 고용준 기자] 일방적이었다. 1세트 3데스, 2세트 노데스라는 압도적 격차로 상대를 찍어눌렀다. 젠지가 개막 8연승을 내달리면서 디알엑스를 7연패의 수렁으로 밀어버렸다. 젠지의 간판 선수 ‘쵸비’ 정지훈은 7세트 연속 노데스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젠지는 26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정규시즌 1라운드 디알엑스와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쵸비’ 정지훈이 아리와 갈리오로 미드 캐리의 정수를 보여주면서 시즌 여섯번째 POM에 선정됐다. 이로써 개막 8연승을 달린 젠지는 8승 무패 득실 +13을 기록하며 1라운드 전승까지 딱 1승만을 남겨뒀다. 7연패를 당한 디알엑스는 1승 7패 득실 -10을 기록했다. 디알엑스가 5경기 만에 ‘안딜’ 문관빈을 서포터로 선발 투입하면서 연패 탈출에 나섰지만, 젠지는 1세트부터 압도적으로 상대를 일방적으로 두들겨 때렸다. ‘캐니언’ 김건부가 집요하게 디알엑스의 코어 ‘리치’의 제이스를 공략하면서 아예 힘의 격차를 뚜렷하게 만들었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젠지는 23-3이라는 압도적인 격차로 28분대에 디알엑스 넥서스를 깨버렸다. 2세트 역시 일방적인 젠지의 압승이었다. 데스 하나 허용없이 19-0 이라는 킬 퍼텍트 경기로 완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5-04-26

‘개막 8연패’ 정민성 감독, “운영 문제점, 선수단 전체 인지…진짜 승리하는 모습 보이고 싶어”

[OSEN=종로, 고용준 기자] 1라운드가 이제 한 경기 남았다. 맡았던 팀 마다 소속 팀을 ‘롤드컵’무대로 이끌었던 ‘롤드컵 청부사’ 정민성 감독이 어느 덧 개막 8연패로 체면을 구기고 있다. LCK컵 당시 승리를 제외하면 감독 데뷔 첫 승은 요원할 뿐이다. 정민성 감독은 패배의 책임을 자신에게 돌리면서 선수단의 문제점에 대해 수긍하면서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술을 깨물었다. DN 프릭스는 26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정규시즌 1라운드 피어엑스와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8000 골드 이상 밀리던 1세트 상대 실수를 놓치지 않고 받아치면서 짜릿한 역전극으로 기분 좋게 경기를 출발했지만, 고질적인 팀의 불협화음이 2, 3세트 계속 터져나오면서 결국 개막 8연패의 멍에를 뒤집어 썼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정민성 감독은 “굉장히 아쉽다. 정말 이기고 싶었다. 2, 3세트에서도 이길만한 경기라 생각했지만, 큰 실수가 겹치면서 경기를 패했다. 그래서 아쉽다”라고 경기를 총평했다. 소위 1티어 탑 챔프인 제이스 그웬이 아닌 소극적인 챔프 선택과 경기 흐름과 맞지 않은 무리한 사이드 운영을 고집하냐는 물음에 정민성 감독은 팀 훈련에서 얻었던 데이터를 기반했다고 답했다. 정 감독은 데이터의 보완과 계속 패배로 직결되는 실수가 나오고 있는 팀 합에 대해서 개선하기 위해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탑의 챔프 선택은 내부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결정한 플레이였다. 보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사이드에서 본대와 호흡이 맞지 않는 점은 계속 보완하고 있는 과정이다. 보완이 되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팀 호흡 역시 문제점을 다 같이 인지하고 있어, 고쳐나가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 그럼에도 팀 전체적으로 타이밍을 놓치는 부분이 있다. 그럴 때마다 크게 손해를 보는 터라 아쉽다.” 정민성 감독은 “선수단 전체가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겠다. 우리가 승리를 진짜 팬 분들한테 이제 선물 드릴 수 있도록 정말 노력 많이 하겠다. 조금 더 기다려 주시면 진짜 승리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는 다짐으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5-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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