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종로, 고용준 기자] ‘스카웃’ 이예찬 합류로 지난 스토브리그 승자 중 한 탐으로 꼽혔던 농심. 지난해 주축인 ‘킹겐’ 황성훈과 ‘리헨즈’ 손시우 외에 LPL 출신 실력자 이예찬과 김태윤의 합류로 ‘롤드컵’ 출전 경쟁이 가능한 팀으로 기대받았다. 하지만 아직 농심의 현실은 녹록하지 않다. 승부처마다 결정적인 실책이 연달아 터지면서 LCK컵 시즌 세 번째 패배를 당했다. 최인규 농심 감독은 “아직 경기력이 완전하지 않다. 정리가 안된 부분이 많아 아직 맞춰가는 시기”라고 씁쓸해했다. 농심은 23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컵 그룹 배틀 2주차 DRX와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농심은 시즌 3패(1승)째를 당했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최인규 농심 감독은 “1-2로 패배해 아쉽다. 경기력이 많이 안 좋게 나온 것 같아 굉장히 쓰라린 패배”라고 경기를 총평했다. 최인규 감독은 팀의 조직력이 완벽하지 않은 현 경기력을 순간이동 사용을 예로 들었다. 최 감독은 “단순하게 이야기를 하면 순간이동을 타서 이득을 봤을 때 상대 역시 순간이동을 아낀 만큼 이제 공격을 할 수 있는 턴이 있다. 이런 경우가 한 경기가 나온 게 아니라 계속해서 나오는 것이 큰 것 같다. 이외에도 크고 작은 문제들이 많이 있어서 그렇게 패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조직력의 엇박자에 대해 그는 “로스터가 새롭게 구성되고 이제 막 네 번째 경기를 치른 것이다. 콜적으로 사실 정리가 안되는 부분도 있고, 선수들이 뭔가 순서에 안 맞게 타이밍에 대한 정리가 완벽하지 않다. 안 맞는 부분들을 정리 해나가며 맞춰가는 시기”라고 담담하게 말을 이어갔다. 강력한 포킹에 근접 전투 능력까지 겸비해 정글 OP로 각광받는 제이스를 꺼냈지만, 반대로 능숙하지 못하게 다룰 경우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 제이스에 대해 최 감독은 “고점과 저점의 격차가 큰 챔피언이다. 잘쓰면 좋은 챔피언이다. 스크림에서도 많이 사용해봤지만, 우리가 패배한 두 경기가 다 잘 사용하지 못했다”라고 안타까워 했다. 최인규 감독은 “다음 경기에서는 이번 경기에서 부족했던 부분들을 개선해서 경기에 임할수 있도록 열심히 해보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6.01.23. 21:15
[OSEN=종로, 고용준 기자] “서포터 첫 POM 보다 팀 승리 기뻐” ‘케리아’ 류민석의 바드는 아니지만 롤파크를 찾은 팬들과 전문가들 조차 깜짝 놀란 놀라운 임펙트였다. ‘안딜’ 문관빈이 2026 LCK컵에서 첫 서포터 POM에 선정됐다. 리그 탑 수준의 베테랑 서포터 ‘리헨즈’ 손시우를 상대로 위축되지 않는 만점 활약을 펼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문관빈은 23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컵 그룹 배틀 2주차 농심과의 경기에서 1세트 니코(1킬 4데스 19어시스트), 3세트 바드(0킬 2데스 20어시스트)로 활약하면서 POM에 선정, 개막 3연패의 수렁에 빠졌던 DRX에 천금 같은 시즌 첫 승리를 선사했다. 3세트 바드의 경우 킬 관여율 90%를 기록하면서 DRX의 플레이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했다. 특히 승패를 가른 마지막 한타에서는 상대 원딜 ‘태윤’의 케이틀린을 궁극기로 제대로 물어버리면서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경기 후 POM 인터뷰에 나선 ‘안딜’ 문관빈은 이번 대회 첫 서포터 수상 소감을 묻자 “ 서포터 첫 POM 인줄 몰랐다. 그렇지만 POM 선정 보다는 팀이 승리해서 기분 좋다”라고 팀 승리를 기뻐했다. 3세트 바드를 픽한 이유를 묻자 “바드는 평소에도 자신 있어 한다. 팀원들도 잘 믿어줘서 편하게 경기에 임할 수 있었다. 바드 라는 챔피언은 주도적으로 해야 한다. 순간 순간 보이는 각에서 강하게 콜하면서 팀원들이 잘 맞춰 준 것 같다”라고 동료들의 도움을 잊지 않았다. DRX에서 2년차를 맞이한 ‘안딜’ 문관빈은 서포터 출신으로 배틀코믹스, 샌드박스 돌풍의 주역이었던 ‘조커’ 조재읍 감독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를 보였다. 적재적소의 ‘코치 보이스’ 사용으로 ‘조파고’로 불리는 조재읍 감독에 대해 그는 “코치 보이스도 도움이 되는데, 평소에도 감독님이 우리 팀의 주축이다. 피드백이나 선수에게 자신감을 주는 부분들이 너무 훌륭하신 것 같다”며 조재읍 감독의 지도력에 대한 깊은 믿음을 숨기지 않았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6.01.23. 8:56
[OSEN=고용준 기자] 넥슨네트웍스가 정규직과 동일한 복지를 제공 받는 2026년 상반기 인턴을 공개 모집한다. 넥슨네트웍스는 지난 22일 2026년 상반기 채용연계형 인턴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선발된 인턴은 3월 초 입사해 정규직과 동일한 수준의 급여와 복지포인트, 재충전 휴가 등 복지를 제공받게 된다. 넥슨네트웍스는 게임서비스 및 QA 부문 국내 최대 규모의 기업으로, 넥슨이 개발하고 퍼블리싱하는 게임의 운영과 품질 관리를 담당한다. 이번 인턴 모집은 게임QA 직군에서 진행되며, 적합한 역량을 가진 사람은 나이, 전공, 경력 등에 제한 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지원서류는 내달 1일 24시까지 넥슨네트웍스 채용 사이트에서 접수할 수 있다. 서류 심사 이후에는 인성검사 및 실무진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인턴십 합격자들은 3월 초부터 넥슨네트웍스 판교센터에서 품질관리, 각종 테스트, 서비스 안정화 지원, 서비스 리스크 관리, 기술 활용 및 고도화 등 다양한 게임QA 부문의 업무를 수행한다. 6개월간 인턴십을 마치고 나면 최종 평가를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인턴십 참가자들에게는 정규직과 동일한 수준의 급여 및 복지가 제공된다. 넥슨네트웍스는 선택적 근로시간제, 재충전 휴가 및 휴가비 지원, 연간 복지포인트 지급, 단체상해보험 등 직원들의 업무 만족도를 위해 다양한 복지제도를 운영 중이다. 넥슨네트웍스 신충석 경영지원실장은 이번 채용연계형 인턴십은 실무 중심의 교육을 통해 게임 QA 전문가로 성장하고, 정규직 전환까지 이어지는 체계적인 성장 프로그램”이라며, “넥슨네트웍스와 함께 미래를 그려나갈 열정 넘치는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6.01.23. 8:03
[OSEN=종로, 고용준 기자] DRX가 열세가 예상됐던 농심과 경기를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하며 개막 3연패를 탈출했다. 마지막까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던 접전 끝에 집중력을 잃지 않고 얻어낸 천금 같은 시즌 마수걸이 승이었다. DRX는 23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컵 그룹 배틀 2주차 농심과 경기에서 ‘윌러’ 김정현과 ‘안딜’ 문관빈의 플레이 메이킹을 바탕으로 1, 3세트를 잡아내며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DRX는 개막 3연패를 벗어나 시즌 첫 승전고를 울렸다. 농심은 3패(1승)째를 당했다. 농심이 꺼내든 정글 제이스가 생각 외로 맥을 추지 못하면서 DRX가 무난하게 스노우볼을 굴렸다. 상대적으로 근접 구도에서 유리함을 가졌던 DRX가 라이즈와 카이사의 폭딜을 바탕으로 1세트를 난타전 끝에 30분대에 먼저 승리했다. 농심 역시 ‘스카웃’ 이예찬의 캐리력을 앞세워 1-1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DRX가 3세트 ‘안딜’ 문관빈의 바드가 맹활약하면서 난타전의 피날레를 승리로 장식했다. ‘안딜’은 승부가 갈린 마지막 교전에서 ‘태윤’의 케이틀린 제대로 물어버리면서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6.01.23. 6:29
[OSEN=종로, 고용준 기자] “지금은 메타 연구와 연습이 더 중요한 시기다.” 지난 롤드컵 결승 리매치에 대한 생각 보다는 대격변 패치 이후 팀 경기력 향상에 대한 생각이 머리 속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꼬마’ 김정균 T1 감독은 이동 통신 라이벌인 KT전에서 무려 1만 3000 골드의 역세를 극복한 선수단의 집중력을 극찬하면서 보다 향상된 경기력을 다짐했다. T1은 23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컵 그룹 배틀 2주차 KT와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특히 바론 버프와 드래곤의 영혼까지 내줬던 2세트의 경우 1만 3000 골드로 패색이 짙었지만, 특유의 집중력을 바탕으로 뒤집기 쇼로 개막 3연승을 내달렸다. 이로써 T1은 LCK컵 3전 전승(득실 +4)을 내달리며 젠지에 이어 조 2위 자리 굳히기에 돌입했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김정균 T1 감독은 “2세트는 초반부터 불리했던 장기전이었다. 끝까지 간 다음에 승리하게 돼 굉장히 만족스럽다”라고 웃으면서 “보는 내내 실수가 있었지만, 중후반이나 극후반을 가면 할만한 상황이 나온다고 생각했다. 그런 마음으로 경기를 지켜봤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1만 3000 골드 차이로 사실상 승기가 기울었던 최악의 상황에서 뒤집은 저력을 묻자 “초중반 흐름이 더 잘 풀렸다면 좋았겠지만, 승부이기에 실수가 나올 수 있다. 조합의 밸류로 인해 중후반에 대한 기대는 했지만, 선수들이 많이 불리한 상황이었다. 어려움 속에서도 각자 할 수 있는 역할을 다 해주면서 승리하게 돼 얻어간 것이 많다”라고 선수단에 대해 아낌없이 칭찬했다. 김정균 감독은 “앞으로 다가올 경기 올해 치를 경기에서 상대 팀들에 대한 메타를 연구하고, 연습해야 할 것 같다. 이후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들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이번 경기의 의미를 전하면서 “조직력을 아직 맞춰가고 있지만 이제 더 좋은 경기력이 나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다짐했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6.01.23. 5:56
[OSEN=종로, 고용준 기자] 단박에 5000 골드를 좁혔지만 아직 8000 골드가 밀리는 어려운 순간에도 그의 머리속은 역전 가능성을 계산하고 있었다. 무려 1만 3000만 골드가 뒤처졌던 2세트를 뒤집은 T1의 간판 스타 ‘페이커’ 이상혁은 최악의 상황에서도 역전을 위해 집중력을 잃지 않았던 후배들의 무용담을 환한 얼굴 표정으로 전했다. T1은 23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컵 그룹 배틀 2주차 KT와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특히 바론 버프와 드래곤의 영혼까지 내줬던 2세트의 경우 1만 3000 골드로 패색이 짙었지만, 특유의 집중력을 바탕으로 뒤집기 쇼로 개막 3연승을 내달렸다. 이로써 T1은 LCK컵 3전 전승(득실 +4)을 내달리며 젠지에 이어 조 2위 자리 굳히기에 돌입했다. 압도적으로 잡아낸 1세트와 달리 2세트는 고밸류 조합이 초반 제대로 독이 되면서 T1이 좀처럼 맥을 추지 못했다. 전 라인 주도권을 내준 상황에서 오브젝트까지 밀렸다. 첫 바론에 드래곤의 영혼 역시 내줄 수 밖에 없었다. 경기 후 POM 인터뷰에 나선 ‘페이커’ 이상혁은 “KT는 지난 롤드컵 결승에서 맞붙었던 강팀이라 굉장히 중요한 경기였다. KT전을 기분 좋게 승리하게 돼 기쁘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2세트 상황에 대해 이상혁은 “초중반 교전을 최대한 피하면서 운영을 했지만, 사고가 나면서 경기가 많이 힘들어졌다. 어쩔 수 없이 누워야 하는 경기였는데, 그래도 우리가 조합의 콘셉트를 잘 살려서 플레이 했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상혁은 역전 가능성이 만들어진 순간을 첫 번째 장로 드래곤을 사냥하던 순간으로 꼽았다. 두 번째 장로 드래곤의 경우 KT가 가져갔지만, 첫 장로 드래곤 사냥 이후 만회한 여세와 집중력을 바탕으로 극적인 뒤집기에 성공했다. “첫 번째 장로 드래곤 싸움에서 문도박사가 장로를 잡고, 상대 원딜 유나라까지 잡은 순간 이겼다고 생각했다. 물론 무조건 이긴다는 아니었지만, 버티면서 하면 경기 승률이 더 높아질 거라고 판단했다.” 다음 상대인 피어엑스전 승부처에 대해 ‘미드’를 꼽은 이상혁은 “LCK컵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 팬 분들께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겠다”라고 선전을 다짐했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6.01.23. 4:34
[OSEN=종로, 고용준 기자] 5000 골드 격차 사실 뒤집히기 힘든 최근 메타를 감안하면 할 말을 잊게 한 대패였다. 무려 1만 3000골드의 리드 속에서 지기 힘든 경기를 내준 ‘스코어’ 고동빈 감독은 경기 내 실수에서 패인을 찾기 보다 전반적인 팀의 문제점을 언급했다. KT는 23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컵 그룹 배틀 2주차 T1과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무기력하게 무너진 1세트와 달리 2세트의 경우 글로벌골드 1만 3000 이상 앞서면서 승기를 잡았지만, 후반 집중력이 흔들리면서 역대급 역전패의 멍에를 뒤집어 썼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고동빈 KT 감독은 “2세트 초중반은 무척 잘했는데, 마지막에 패배하게 돼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라고 씁쓸한 얼굴로 경기를 총평했다. 이동 통신 라이벌 T1과 이날 경기는 작년 롤드컵 결승의 리매치로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정작 KT의 경기력은 충분치 않았다는 것이 고 감독의 답변. 고동빈 감독은 팀의 정확한 문제점에 대한 언급은 최소화 하면서 특정 팀을 상대로 경기를 준비할 준비 조차 충분치 않다는 참담한 팀의 현실을 전했다. “T1과 경기 준비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 우리 팀의 경기력 자체가 스크림 단계부터 좋지 않다. 최대한 현재 드러난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포커스를 ��췄다.” 고동빈 감독은 덧붙여 이날 패인에 대해 “전체적으로 다 부족했다. 가장 중요한 교전에서는 확실하게 상대가 더 교전을 강하게 하는 느낌이었다. 우리는 망설이는 순간마다 손해가 누적됐다. 전반적으로 많이 미흡한 경기력”이라고 진담했다. 마지막으로 고동빈 감독은 “1세트는 무기력하게 졌고, 2세트는 아쉽게 졌다. 그래도 우리는 열심히 해서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것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최대한 준비 잘해서 다음 경기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경기력 개선을 약속했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6.01.23. 4:06
[OSEN=종로, 고용준 기자] 1만 3000 골드 이상 열세인 상황에서도 결코 움츠려들지 않았다. 단 1킬 밖에 못 뽐은 힘겨운 상황에서도 집중력은 시간이 갈수록 날카로워졌다. T1이 짜릿한 뒤집기 쇼로 올해 첫 이통 라이벌전에서 웃었다. 다급해진 KT는 고질병 같이 따라다니던 ‘대퍼 본능’이 다시 살아나면서 T1에게 굴욕적인 이통 라이벌전 완패를 허락하고 말았다. T1은 23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컵 그룹 배틀 2주차 KT와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특히 바론 버프와 드래곤의 영혼까지 내줬던 2세트의 경우 1만 3000 골드로 패색이 짙었지만, 특유의 집중력을 바탕으로 뒤집기 쇼로 개막 3연승을 내달렸다. 이로써 T1은 LCK컵 3전 전승(득실 +4)을 내달리며 젠지에 이어 조 2위 자리 굳히기에 돌입했다. 아울러 이날 승리로 향후 그룹 대항전 결과에 상관없이 플레이-인 진출을 확정했다. T1의 승리로 바론 그룹은 8승(7패)째를 올렸다. 1세트부터 ‘케리아’ 류민석의 집중 견제를 준비한 KT의 의도를 간판한 T1이 한 수 위의 운영을 바탕으로 큰 어려움 없이 기선을 제압했다. ‘페이커’ 이상혁의 라이즈를 중심으로 근 10년만에 리산드라를 서포터로 뽑아든 T1은 봇 라인부터 시작한 스노우볼의 영향력을 협곡 전체로 퍼뜨리면서 30분 만에 1세트를 16-5로 쉽게 정리했다. 반격에 나선 KT가 선택권을 후픽으로 사용하는 배수의 진을 택했다. 교체 투입된 ‘고스트’ 장용준이 초중반 니코로 흐름을 메이킹 하면서 교전마다 T1을 두들기면서 일찌감치 큰 킬 스코어 격차를 내면서 우위를 점했다. 주도권을 내준 T1은 KT에게 점차 글로벌 골드에서 열세로 몰리면서 결국 1만 골드 이상 차이로 밀리기 시작했다. 여기에 첫 내셔남작 바론 버프와 드래곤의 영혼까지 내주면서 패색이 짙어졌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자 고밸류 조합의 진가가 나왔다. 장로 드래곤을 짜릿하게 잡아내면서 밸류의 위력이 여실히 드러나면서 상황이 뒤 바뀌었다. 장로 사냥 이후 글로벌 골드 격차를 확 줄인 T1은 KT의 넥서스를 깨고 시즌 첫 이통 라이벌전의 승전보를 전했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6.01.23. 3:07
[OSEN=고용준 기자] '천공의 섬'에 '절대 반지'가 찾아온다. 글로벌 인기게임 '서머너즈 워'와 레전드 IP '반지의 제왕'이 특급 컬래버레이션을 함께 진행한다. 컴투스는 지난 21일 '서머너즈 워'와 ‘반지의 제왕’의 컬래버레이션 업데이트를 오는 1월 30일로 예고하고, 이를 알리는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티저 영상은 ‘서머너즈 워’ 인기 몬스터와 ‘반지의 제왕’ 주인공들의 모습을 담아내며 전 세계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반지의 제왕’의 상징적 캐릭터들인 반지 원정대와 골룸이 등장하며, 이들과 함께 레오 등 ‘서머너즈 워’ 인기 몬스터가 전장에 나선다. 특히 사우론의 입을 앞세운 강력한 어둠의 세력에 맞서기 위해 두 세계관의 캐릭터들이 힘을 합쳐 대치하는 긴박한 장면으로 이번 협업이 담아낼 전개와 거대한 스케일을 보여준다. 컴투스는 티저 영상 공개와 함께 컬래버레이션에 대한 주요 정보를 미리 확인할 수 있는 특별 페이지도 오픈했다. 유저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대평 이벤트도 진행된다. 업데이트 전까지 ‘서머너즈 워’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티저 영상을 감상하고 리뷰 댓글을 남기면,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서머너즈 워 마도사 피규어 무드등’ 1개를 비롯해 풍성한 게임 아이템 등을 선물로 제공할 예정이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6.01.23. 0:57
[OSEN=고용준 기자] '아키텍트: 랜드 오브 액자일'이 인터서버 콘텐츠 ’심연의 전장’ 정규 시즌의 막을 열었다. '심연의 전장' 정규시즌은 클랜 간 1대 1 맞대결이 가능한 경쟁 구조 전면 개편이 핵심이다. 드림에이지는 지난 21일 MMORPG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이하 아키텍트, 아쿠아트리 개발)’이 인터서버 콘텐츠 ‘심연의 전장’ 첫 번째 정규 시즌을 오픈했다. 심연의 전장은 거꾸로 뒤집힌 탑과 거친 지형, 날카롭고 거대한 구조물 등으로 구성된 공간으로, 여러 서버 이용자들이 강력한 몬스터와 보스 몬스터를 놓고 경쟁하는 대규모 전장 콘텐츠다. 이용자는 심연의 전장에서 사냥터 콘텐츠 또는 '심연의 군주' 5종 공략에 도전할 수 있다. 지난 14일까지 프리 시즌으로 운영된 심연의 전장은 정규 시즌을 맞아 대대적인 개편을 거쳤다. 사냥터인 ‘파멸의 전장’ 5, 6 구역을 추가했으며 중앙에는 신규 군주 ‘카갈투스’가 스폰되는 신규 구역 ‘파멸의 옥좌’를 오픈했다. 카갈투스는 게임 내 최초의 5성 장비 및 3·4성으로 구성된 신규 탈것을 드롭해, 이를 둘러싼 최상위 클랜 간 치열한 격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심연의 전장에서만 획득할 수 있는 ‘백금 시리즈’ 연구가 추가된다. 백금 아이템을 수집해 감정사 컬렉션에 추가할 수 있으며, 일반·스킬 공격력과 스킬 회피 능력 상승 등의 추가 능력치를 제공한다. 경쟁 구도 역시 전면 재편됐다. 기존의 3파전(1대 1대 1) 중심 경쟁 구조에서 벗어나, 일반 서버를 중심으로 한 1대 1 맞대결 매칭 방식이 도입된다. 특정 세력이 소외되는 상황을 줄이고, 보다 직관적이고 밀도 높은 경쟁을 유도하기 위한 변화다. 다만 보상과 점수 산정은 클랜 단위로 적용돼, 단순한 1:1 대결을 넘어 상황과 전략에 따라 다양한 클랜 간 전투 양상이 전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심연의 군주별 난이도와 보상에 명확한 차등을 적용해, 전장 내 전략적 선택의 폭도 넓혔다. 드림에이지 김민규 사업실장은 “기존 다중 매칭 방식은 전장의 변수를 만드는 재미가 있었으나, 클랜의 순수한 무력보다는 서버 간의 외교나 연합 구도가 승패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컸다”며 “정규 시즌에는 우리 서버와 클랜의 강함이 온전히 보답받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심연의 군주 간 난이도와 보상에 차등을 둠으로써, 더 큰 위험을 감수해야 강력한 보상을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전장 내에서의 선택과 집중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6.01.23. 0:47
[OSEN=고용준 기자] 펄어비스의 차기 기대작 '붉은사막'이 골드행을 발표해 최종 출시전 마지막 담금질에 돌입했다. 펄어비스는 지난 21일 신작 ‘붉은사막(Crimson Desert)’의 골드행(GONE GOLD)을 발표했다. 골드행은 출시 버전이 담긴 게임 패키지 마스터를 제작하는 작업으로 최종 출시 단계에 돌입했음을 의미한다. 붉은사막 공식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붉은사막과 함께 해주신 전 세계 팬 여러분 덕분에 출시를 향한 마지막 발걸음을 내딛게 되었다”며 “3월 20일, 파이웰 대륙에서 여러분을 기다리겠다”고 감사의 소감을 전했다. 붉은사막은 지스타(G-STAR)를 비롯 TGA(The Game Awards), GDC(Game Developers Conference), 서머게임페스트(SGF), 차이나조이(CJ), 게임스컴(Gamescom), 트위치콘(TwitchCon), 팍스 이스트와 웨스트(PAX EAST and WEST), 도쿄게임쇼(TGS) 등 글로벌 주요 게임쇼에 참가해 게이머들과 만나며 기대감을 높였다. 붉은사막은 광대한 파이웰 대륙을 배경으로, 주인공 클리프(Kliff)와 회색갈기 동료들과의 여정을 그린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Open World Action-Adventure)이다. 자체 게임엔진으로 만든 광대한 오픈월드의 자유도와 상호작용, 사실적이고 고품질 그래픽, 다이나믹한 액션과 전투를 보여주며 게임의 긴장감과 몰입감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붉은사막은 3월 20일(한국 시간 기준) PC와 콘솔 플랫폼으로 전 세계 출시할 예정이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이 진행 중이며, 플레이스테이션(PS) 5, 엑스박스 시리즈 X|S(Xbox Series X|S), 스팀(Steam), 애플 맥(Mac), 에픽게임즈 스토어(Epic Games Store)에서 만나볼 수 있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6.01.22. 23:55
[OSEN=종로, 고용준 기자] “역시 강팀이라는 생각을 했다.” T1의 새식구 ‘페이즈’ 김수환은 벌써부터 T1의 일원으로 녹아들어 있었다. 파트너인 ‘케리아’ 류민석 뿐만 아니라 동료들의 이름을 하나씩 호명하면서 그들과 함께 T1의 일원이라는 점에 대해 자부심을 표현했다. ‘페이즈’ 김수환은 지난 18일 DRX전을 2-1로 승리한 직후 OSEN과 만나 2026시즌 T1에 합류한 이유와 아직 자신의 경기력이 완전하지 않음 점을 아쉬워했다. ‘페이즈’ 김수환은 KeSPA컵 당시 보였던 파괴력 미치지 못하는 경기력이 나왔지만, 결정적인 순간 폭발력을 보여주면서 팀의 2-1 승리에 일조했다. T1의 원거리 딜러는 지난 스토브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감자였다. ‘구마유시’ 이민형과 결별이 확정된 직후 후임자에 대한 집중적인 관심이 쏠릴 수 밖에 없었다. T1에 합류한 배경을 묻자 김수환은 “지난 이적 시장에서 고맙게도 여러 곳의 제안을 받았다. 그 중 가장 매력적인 팀이 T1 이어서 큰 고민 없이 이적을 결정하고 합류하게 됐다”라고 활짝 웃었다. 이어 그는 “‘페이커’ 이상혁 선수 뿐만 아니라 전에 함께 했던 ‘도란’ 최현준 선수, 정글러 ‘오너’ 문현준, 서포터 ‘케리아’ 류민석 선수까지 구성원 전부가 좋았다. 평소 같이 하고 싶었던 선수들만 있는 팀이라 고민하지 않고, 기쁜 마음으로 합류를 결정했다”라고 힘주어 T1에 합류한 소감을 전했다. T1은 이날 DRX와 경기에서 아쉬운 장면이 여러 번 나오면서 위기를 맞기도 했다. 김수환은 “아직은 시즌 초반이라 팀 워크가 완벽하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우리 역시 여러가지 조합을 시도하면서 팀 합을 올리고 있다. 여러 상황을 가정해서 다양한 시도로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까지 외부에서 보던 T1과 합류한 직후 느낌을 묻자 “T1을 상대하면서 받았던 느낌과 이 곳에 와서 느낀 점은 평소 생각했던 대로다. 다만 직접 T1의 일원이 되서 경험하니 더 뿌듯하고 행복했다. 공격적으로 각을 보고, 교전을 시작해야 할 때 과감하고 성공률도 높다. 역시 강팀이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설레는 표정으로 T1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수환은 “응원 많이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 아쉬웠던 부분을 보완해 다음 경기에서는 더 잘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선전을 약속했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6.01.22. 23:08
[OSEN=고용준 기자] 컴투스가 ‘컴프야2015’ 출시 이후 야구 게임 라인업에서 누적 매출 1조 원을 돌파했다. 컴투스는 최근 연평균 매출 약 30% 증가하고 이용자 수도 6배 이상 성장했다고 야구 게임 라인업의 성과를 공개하며 이제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기대했다. 컴투스는 지난 21일 야구 게임 통합 매출이 누적 1조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10년간 꾸준한 성장을 거듭하며 이룬 성과로 지난 3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30%에 육박했다고 발표했다. 컴투스는 2008년 ‘컴투스프로야구(이하 컴프야)’ 시리즈를 시작으로 국내 야구 게임 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해 왔다. 2015년 ‘컴투스프로야구’ 3D 버전 출시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했고, KBO와 MLB 등 공식 라이선스 기반의 다양한 야구 게임 타이틀로 경쟁력을 확대하면서 글로벌 야구 게임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지난해 월간 이용자 수(MAU)는 최고 260만 명을 넘어서며 2015년 대비 6배 이상 상승했고,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약 30%를 기록하는 등 장기 흥행 기반을 공고히 하고 있다. 이러한 성장 배경에는 현실 야구 팬들이 만족할 정도로 정교하게 구현한 플레이 콘텐츠와, 장기간 축적된 개발 역량 및 글로벌 라이브 서비스 노하우가 함께 작용했다. 야구 게임이 공통적으로 지닌 재미는 고르게 전달하면서, 각 타이틀의 특색에 맞춘 차별화 전략이 성과로 이어졌다. 선수 데이터와 기록, 플레이 스타일은 물론, 타격·투구·수비 과정에서 느껴지는 시각적 연출과 조작 감각까지 세밀하게 구현해 이용자의 만족도를 끌어올렸고, 실제 경기와 연계한 이벤트 및 비시즌 콘텐츠 강화로 새로운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기존 이용자와 신규 이용자의 성장 밸런스도 꾸준히 개선해 나가는 점도 주요하게 작용했다. 이에 더해 야구팬심을 사로잡는 레전드 선수 콘텐츠를 확장하고, 야구 강세 국가별 이용자 성향에 맞춘 운영 전략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다. 신작 출시를 통한 시장 확장도 성장을 견인했다. 2016년 ‘MLB 9이닝스 16’ 출시를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고, 2022년 ‘컴투스프로야구V’, 2023년 ‘MLB 라이벌’까지 신작을 지속 선보이며 라인업을 강화했다. 2025년에는 NPB 기반의 ‘프로야구 라이징(プロ野球RISING)’으로 일본 야구 게임 시장 공략을 시작했다. 컴투스는 이번 누적 매출 1조 원 돌파를 새로운 기점으로 삼고, 야구 게임 명가의 장기 흥행 DNA를 기반으로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계획이다. 올 시즌 각 리그 시즌 흐름에 맞춰 업데이트의 완성도를 높이는 한편, ‘MLB 9이닝스’ 출시 10주년 기념 콘텐츠 확대 등 각 타이틀마다 차별화된 전략으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컴투스의 야구 게임 개발을 이끌고 있는 홍지웅 제작총괄은 “수십 년간 이어온 ‘컴프야’의 개발 및 운영 노하우와 글로벌 라인업 확장을 바탕으로 야구 게임이 꾸준히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어 왔다”며 “게임의 완성도를 한층 더 높이고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해 야구 팬들이 더 즐거운 게임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6.01.22. 21:27
[OSEN=종로, 고용준 기자] 피어엑스 박준석 감독은 허탈하게 웃을 뿐이었다. 강호 젠지를 상대로 우위를 점하고, 승기까지 잡았던 상황에서 두 번이나 기막힌 상황에 헛웃음을 지었다. 피어엑스는 22일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컵 그룹 배틀 2주차 젠지와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1세트 초중반 젠지를 밀어붙이며 승기를 잡았지만, 상대 정글러 ‘캐니언’ 김건부의 깃발 스틸이 결정적인 고비 마다 두 차례 터지면서 아쉽게 무너졌다. 경기 후 만난 박준석 감독은 “젠지와 경기를 못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잘했지만, 젠지가 더 잘해서 우리가 패했다고 생각한다”면서 “1세트는 자르반4세 깃발 2번이 많이 아쉬웠다.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이나 드래곤과 바론을 잡았다. 운도 어느 정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우리가 이길 수 있는 경기를 하늘에서 젠지가 이기라고 도와준다는 생각도 들었다”며 착잡한 표정으로 경기를 돌아봤다. 박준석 피어엑스 감독은 우승후보로 꼽히는 젠지와 대등한 경기력을 보여준 것에 대해 고무적인 반응을 보였다. 지난해부터 손발을 맞춰 성장해 온 선수들이 여전히 발전하고 있음을 자신했다. “젠지전 1세트의 경우 초중반 상황까지 우리가 많이 리드하고 있었다. 운영과 교전에서도 나쁘지 않아 전반적으로 긍정적이다. 부임 이후에도 콜이 많이 개선되고 있다. 인게임 콜을 들어보면 서로를 믿는 콜들을 주고 받고 있다. 콜들이 좋아지니 운영도 좋아지고 있다. 계속 더 발전하면 언젠가는 젠지를 상대로도 승리할 수 있지 않을까 라고 생각한다.” 박준석 감독은 다음 상대인 T1과 경기에서도 자신감을 피력했다. 그는 “T1전은 더 나은 모습을 보여서 좋은 결과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며 젠지전 이상의 경기력을 보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6.01.22. 21:17
미국 서부에는 사막과 협곡을 하나의 원으로 잇는 길이 있다. 애리조나와 유타를 가로지르며 대지의 가장 깊은 주름과 오래된 시간을 마주하는 여정, 일명 ‘그랜드서클’이다. 이 길에는 이름만으로도 가슴을 뛰게 하는 명소가 이어진다. 그랜드캐년의 심연, 모뉴먼트밸리의 붉은 탑, 아치스 국립공원의 자연석 문, 브라이스캐년의 후두 숲, 자이언의 거대한 협곡까지. 모두가 지구가 오랜 시간 자신을 조각해온 과정을 보여주는 야외 박물관이다. 총 1500~2000마일, 약 2주 일정으로 즐기는 로드트립은 단순한 이동이 아니다. 인간의 크기와 시간의 깊이를 새삼 깨닫게 하는 존재의 여행이다. LA에서 출발해 미국 서부의 대자연을 탐험하고 돌아오는 그랜드서클 여정에 나서볼 만하다. 1일차: LA서 그랜드캐년으로 캘리포니아 도시권을 벗어나 모하비 사막을 가로지르면 풍경은 서서히 비워지고, 하늘은 끝없이 열린다. 그리고 마침내 말문이 막히는 거대한 절벽 앞에 선다. 그랜드캐년이다. 그랜드캐년은 풍경을 넘어 하나의 세계다. 매더 포인트에서 내려다보는 붉고 황금빛 협곡은 수백만 년의 시간이 층층이 쌓여 만들어낸 지질의 연대기다. 해가 기울면 바위는 불타듯 붉게 물들고 계곡은 깊은 그림자로 잠긴다. 이 한순간을 보기 위해 여행자들은 긴 여정을 달려온다. 2일차: 페이지, 물과 바람이 만든 조각 페이지는 작은 도시지만, 주변에는 자연이 숨겨놓은 비경이 가득하다. 엔텔롭캐년의 물결 같은 암벽, 말굽 모양으로 강이 휘감아 도는 홀슈밴드, 사막 위의 바다처럼 펼쳐진 레이크 파월이 대표적이다. 이곳에서 물과 바람은 바위를 부드럽게 깎아 빛이 스며드는 신전을 만들어 놓았다. 여행객들은 협곡 속 빛의 결을 따라가며 사막 지형의 또 다른 얼굴을 마주한다. 3일차: 모뉴먼트밸리, 붉은 신들의 땅 황량한 평원 위로 거대한 바위 기둥들이 우뚝 서 있다. 모뉴먼트밸리다. 고대 신들의 석상을 연상시키는 풍광은 서부영화의 배경으로 익숙하다. 존 웨인의 서부극이 이곳에서 탄생한 이유도 현장에 서 보면 단번에 이해된다. 하지만 모뉴먼트밸리는 영화보다 먼저 나바호 원주민들에게 살아 있는 성지다. 해가 기울고 붉은 대지 위로 그림자가 길게 늘어지면 풍경은 현실보다 신화에 가까워진다. 4~6일차: 모압, 바위의 왕국 모압은 작은 마을이지만, 그 주변은 장엄하다. 캐년랜드와 아치스, 이 두 국립공원은 바위가 얼마나 다양한 얼굴을 가질 수 있는지 보여준다. 하늘에 떠 있는 섬처럼 솟은 절벽, 외계의 행성에 도착한듯한 침봉 바위들, 그리고 거대한 돌 아치들, 그리고 끝없이 펼쳐진 협곡. 여기서는 걷는 것만으로도, 지구의 심장을 여행하는 기분이 든다. 7일차: 고블린밸리, 장난꾸러기들의 놀이터 수천 개의 바위 인형들이 늘어선 고블린밸리는, 자연이 잠시 장난을 친 듯한 곳이다. 마치 닌자 거북이처럼 생긴 바위들이 모여 있는 이곳은, 웃음을 유발하면서도 신비롭다. 밤이 되면, 인공 불빛 하나 없는 하늘 위로 은하수가 쏟아진다. 이곳은 별과 가장 가까운 땅이다. 8~10일차: 캐피톨리프와 에스칼란테, 숨겨진 대지 캐피톨리프는 조용하지만 깊다. 거대한 절벽과 구불구불한 계곡 길을 따라 운전하는 것만으로도 이미 여행이다. 에스칼란테로 이어지는 길에서는 문명이 사라지고, 슬롯캐년과 후두 바위들이 만들어낸 미지의 세계가 펼쳐진다. 이곳은 모험가들의 천국이다. 11일차: 브라이스캐년, 붉은 숲 브라이스캐년의 후두 바위들은 숲처럼 빽빽하게 서 있다. 해가 떠오르면 붉게, 해가 지면 분홍과 보랏빛으로 변한다. 림 위에서 보는 풍경도 장관이지만, 아래로 내려가 그 사이를 걷는 순간, 사람은 자신이 거대한 조각 정원 속에 들어와 있음을 깨닫는다. 12일차: 자이언캐년, 협곡의 성전 자이언캐년은 압도적이다. 수직으로 솟은 절벽 사이로 강이 흐르고, 사람은 그 틈을 따라 걷는다. 에인절스 랜딩, 내로우스 등 이곳에서의 하이킹은 풍경이 아니라 체험이다. 자연이 인간을 시험하는 성전과도 같다. 13~14일차: 라스베이거스 그리고 귀환 자연의 대서사시를 지나 도착한 도시는 라스베이거스다. 불빛과 음악, 인공의 화려함 속에서, 우리는 다시 문명으로 돌아온다. 하지만 이 도시 주위에도 바위와 바람, 별과 협곡이 숨어 있다. 그랜드서클은 단지 국립공원을 도는 코스가 아니다. 그것은 지구의 시간 속을 달리는 여행이며, 사람이 얼마나 작은 존재인지를 조용히 일깨워 주는 길이다. 그래서 이 길은 많은 이들의 버킷리스트가 되고, 한 번 다녀온 사람의 인생을 바꾼다. 바위와 하늘이 그린 거대한 원, 그 위를 달리는 우리는 잠시, 지구의 일부가 된다. ▶여행 시즌: 봄(4월~5월), 가을(9월~10월)이 가장 좋다. 여름은 너무 뜨겁고 겨울은 너무 춥다. ━ 김인호 20년간 미주 중앙일보에 산행 및 여행 칼럼을 기고하였으며 유튜브 채널 '김인호 여행작가'를 운영하고 있다.그랜드서클 시간 그랜드서클 여정 후두 바위들 침봉 바위들
2026.01.22. 20:34
[OSEN=종로, 고용준 기자] “유리한 상황에서 최대한 잘 해보자고 팀적으로 이야기했다.” 장로 그룹의 리더 한화생명이 드디어 LCK컵에서 시즌 첫 승전보를 전했다. 한화생명의 간판 선수 ‘제카’ 김건우는 팀적인 합을 올리는데 초점을 맞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고 밝혔다. 한화생명은 22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컵 그룹 배틀 2주차 브리온과 경기에서 시종일관 답답한 경기 끝에 2-1 진땀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개막 2연패를 끊고 LCK컵 시즌 마수 걸이 승리를 거뒀다. 김건우는 매 세트 아지르, 오로라, 아칼리로 팀 경기력의 중심을 잡으면서 POM에 선정돼다. 경기 후 POM 인터뷰에 나선 김건우는 “첫 승리를 하게 돼 너무 좋다. 개막 주차 했던 경기들 중 유리한 상황이 많았지만, 우리가 잘할 수 있는 타이밍을 놓쳤던 것 같다. 그래서 이번 경기는 유리한 상황에서는 최대한 잘 해보자고 팀적으로 이야기를 했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아지르로 활약한 1세트에 대해 “1세트도 많이 유리했었는데, 유리한 타이밍을 잘 살라지 못해서 경기가 길어졌다. 그래도 다 같이 끝까지 집중 잘 한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라고 경기를 돌아봤다. 그웬과 아칼리를 모두 가져오면서 밴픽부터 유리한 구도를 만들어낸 3세트에 대한 질문에 “사실 다른 픽을 생각하고 있었다. 그웬을 했을 때 상대가 아칼리를 잘하는 선수라고 생각해서 그런 부분까지 생각해서 같이 가져왔다. 아칼리라는 챔피언이 드래곤 교잔에서 강해서 최대한 드래곤쪽으로 경기를 많이 굴리려고 했다”라고 답했다. ‘카나비’ 서진혁과 호흡을 묻자 “셩격적으로도 인게임적으로도 적극적이고 활발한 성격이라 나하고는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고 활짝 웃었다. 끝으로 김건우는 시즌 첫 승리의 기세를 한껏 끌어올려 기세를 타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다음 상대인 DN 수퍼스도 지난 경기를 봤을 때 경기력이 올라오는 것 같다. 우리도 이번 승리의 감을 살려보겠다. 승리하는 쪽이 기세를 탈 거라고 생각한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6.01.22. 18:53
한인들도 자주 찾는 일리노이 주 스타브드락 주립공원이 새단장을 한다. 총 1800만달러를 투자해 하이킹 길을 30년만에 손보게 된다. 시카고서 남서쪽으로 100마일 가량 떨어진 스타브드락 주립공원은 연간 200여만명이 방문하는 일리노이 최대 주립 공원이다. 올해로 설립 115주년을 맞는 이 공원에는 13마일 길이의 하이킹 길이 있으며 이 길을 따라 폭포와 캐년 등을 볼 수 있어 가족 단위 나들이 장소로 인기가 높다. 하지만 많은 주민들이 찾으면서 트레킹 길 보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된 바 있다. 나무 재질로 된 일부 다리와 계단, 길 등은 침식 작용 등으로 인해 제 기능을 못하기도 했다. 마지막 트레킹 길 공사가 1990년대 있은 후 그동안 대대적인 보수 공사는 없었다. 특히 지난해에는 38세 남성이 공원 내에서 추락해 사망했고 37세 여성과 7살 어린이가 캐년에서 실족했다가 구조되는 등 안전사고가 자주 발생해 공사의 필요성이 높아졌다. 이에 일리노이 주정부는 1800만달러를 투자해 스타브드락 공원 트레킹 길 공사를 시작했다. 우선 부서진 계단과 다리, 도보길을 교체하거나 재건하고 안전 시설도 추가한다. 또 1920만달러를 투자해 상하수도와 화장실 시설 개선 공사도 동시에 착수했다. 이번 보수 공사는 빠르면 올해말 완료될 예정이다. 공사에는 연방 정부의 예산 800만달러와 주정부의 리빌드 일리노이 예산이 사용된다. #일리노이 #스타브드락공원 Nathan Park 기자주립공원 스타 보수 공사 시설 보수 보수 필요성
2026.01.22. 13:44
시카고 오헤어공항이 작년 기준 전국에서 가장 바쁜 공항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9년 이후 6년 만에 비행기가 가장 많이 이∙착륙 하는 공항이라는 타이틀을 되찾았다. 연방항공청(FAA)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5년 한해 동안 오헤어공항을 통해 이∙착륙한 항공기는 총 85만7392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치다. 미드웨이공항 역시 2025년 21만930대의 항공기가 이∙착륙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국 공항 가운데 38번째로 많은 수치다. 오헤어공항과 미드웨이공항을 합치면 시카고에서는 매 30초마다 비행기가 이∙착륙하고 있는 셈이다. 오헤어공항의 뒤를 이어 가장 바쁜 공항 2위는 애틀란타 하츠필드 잭슨 공항이었다. 작년 기준 80만7625편의 항공기가 이∙착륙 했다. 그 뒤를 달라스 포트워스 공항의 74만1286대, 덴버 70만7268대, 라스베가스 해리 리드 공항 58만6821대 순이었다. 최종적인 세계 공항 순위와 이용객 수 통계는 아직 집계 중이지만 현 추세라면 오헤어공항이 전 세계에서 가장 바쁜 공항이 될 가능성이 높다. 바쁜 공항을 나타낼 때 사용하는 데이터는 주로 두 가지다. 공항 이∙착륙 항공기수와 이용 승객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다. 공항 이용객을 기준으로 했을 때 오헤어공항은 작년 3423만375명으로 하츠필드 잭슨 공항의 4326만8702명, 달라스 포트워스 공항의 3450만8658명에 이어 3번째규모였다. 오헤어공항을 이용하는 항공기가 전국에서 가장 많다는 것은 그간 현대화 공사로 인해 활주로와 터미널이 정비되고 유나이티드항공과 아메리칸항공 간 취항 노선 확장 경쟁 등으로 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로 인해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고 여행자들이 더 많이 유입될 수 있었으며 이로 인한 경제적 기회가 더욱 확대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것이 시청 항공국의 설명이다. 다만 기록적인 운항 실적 속에서 현장 혼란도 자주 발생했다. 지난 20일 오전에도 오헤어 공항 관제탑에서 설비 문제가 발생해 일시적인 지상 지연 조치가 내려졌다. 관제탑 내 상수도관이 파열되면서 직원들이 대피해야 했는데 이로 인해 수백편의 항공기 운항이 최대 80분 이상 지연되기도 했다. #오헤어공항 #시카고 #공항순위 Nathan Park•Kevin Rho 기자미국 오헤어 시카고 오헤어공항 오헤어 공항 공항 이용객
2026.01.22. 13:39
[OSEN=고용준 기자] PC·모바일 크로스플랫폼 MMORPG ‘아키에이지 워’가 신규 던전 '금기의 미궁'을 업데이트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1일 MMORPG ‘아키에이지 워’에 신규 던전과 장비, 콘텐츠 개선을 포함한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 콘텐츠인 신규 던전 ‘금기의 미궁’은 게임 최초로 익명성이 적용된 던전으로, 자신의 길드원을 제외한 모든 참가자가 익명으로 표시되는 것이 특징이다. 던전은 하루 최대 6회 매칭 중 2회가 확정적으로 진행되며, 매칭 시마다 90분 동안 유지된다. 이용자는 미궁의 주인 ‘금빛 시련 루트라’를 처치해 영웅·전설 등급 방어구, 신규 패시브 기술책 등을 주요 보상으로 획득할 수 있다. 태초 등급 신규 방어구 ‘바아드란의 경갑’도 추가됐다. 해당 장비는 태초 방어구 세트의 세 번째 효과를 활성화하며, 세트 단계에 따라 어스름돌 탐지 범위가 확장돼 최대 5단계까지 탐색이 가능해진다. 이와 함께 유물 장신구 밸런스 조정 및 강화 확장도 진행됐다. ‘에아나드 마법사의 귀걸이’와 ‘고결한 은둔자의 팔찌’의 능력치가 조정됐으며, 최대 강화 수치는 기존 12강에서 20강까지 확장됐다. 강화 실패 시 장비 파괴나 수치 하락이 없는 신규 아이템 ‘하르키니의 유물 장신구 강화 주문서’도 새롭게 추가됐다. 하리하라 대륙의 ‘이니스테르’ 사냥터 역시 개편된다. 이동 동선이 길고 효율이 낮다는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기존 ‘적막한 구릉지’의 면적을 최적화하고, 남은 지역은 신규 사냥터 ‘증오의 들판’으로 재구성해 사냥 효율을 개선했다. 전반적인 콘텐츠 개선도 함께 이뤄졌다. 바다 콘텐츠에서는 함선 등급에 따라 능력치가 상향 조정되며, 길드전 콘텐츠인 ‘권능의 신전’은 거점 체력 상향, 진행 시간 단축, 포탈 추가를 통한 이동 편의 개선, 익명성 강화를 중심으로 개편됐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6.01.22. 9:40
[OSEN=고용준 기자] 불법 프로그램 근절을 위한 엔씨소프트의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엔씨소프트가 '아이온2', 불법 프로그램 이용자 법적 대응 진행 한지 한 달만에 2차 법적 대응에 나섰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20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불법 프로그램(매크로)을 사용한 아이온2 이용자 7인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25년 12월 12일 불법 매크로 프로그램 이용자 5인에 대한 형사 고소에 이어 두 번째 법적 대응. 엔씨소프트는 피고소인(7명)이 아이온2에서 허용하지 않는 불법 프로그램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며 계정 판매, 게임 재화 유통 등 정상적인 게임 서비스 및 운영을 방해하고, 게임 내 경제 시스템을 훼손한 정황을 확인. 이 역시 정상 이용자들의 게임 플레이와 게임 서비스 및 운영을 방해하는 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을 내렸다. 그동안 엔씨소프트는 건전한 게임 생태계 조성을 위해 아이온2 출시 이후 총 65회에 걸쳐 72만 7748개의 운영 정책 위반 계정에 대한 제재를 진행했다. 엔씨소프트는 2차 법적 대응 후에도 강도 높은 대응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엔씨소프트측은 "현재도 불법 프로그램 사용이 의심되는 계정을 지속 모니터링 및 분석 중이며, 확인되는 계정 및 이용자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6.01.22. 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