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전, 조은정 기자]제4회 한화이글스배 고교vs대학 홈런더비 결승전이 8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렸다.고교 올스타는 18세 이하 청소년 대표팀을 맡고 있는 덕수고 정윤진 감독이 지휘한다. 대학 올스타는 23세 이하 대표팀 사령탑인 성균관대 이연수 감독이 이끈다. 양 팀 선수단은 프로 10개 구단 스카우트 팀장들의 협의를 통해 선발됐다.MVP를 차지한 디자인고 박근서가 KBSA 양해영 회장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6.08 /[email protected]
[OSEN=대전, 조은혜 기자] 서울디자인고 좌완투수 박근서가 내로라하는 아마추어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인 올스타전에서 호투를 펼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박근서는 8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제4회 한화이글스배 고교vs대학 올스타전 경기에서 고교팀 5번째 투수로 등판해 2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고교팀의 승리투수가 된 박근서는 경기 후 MVP의 영예까지 안았다.
4-4 동점이던 5회초 마운드에 오른 박근서는 선두 김경환(동국대)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박근서는 김종우(성균관대)도 3구삼진 처리했다. 이어 김동주(연세대)는 2루수 뜬공으로 잡고 공 12개로 이닝을 정리했다.
고교팀이 5-4 리드를 가져온 뒤 6회초에도 올라온 박근서는 선두 지승기(한일장신대)에게 헛스윙 삼진을 솎아낸 뒤 강도현(동의과학대)에게 안타를 허용, 전수완(경희대) 타석에 공이 빠지며 1사 3루 위기에 몰렸지만 전수완 3루수 땅볼 후 유은종(부산과기대)까지 루킹 삼진을 잡고 실점 없이 투구를 마무리했다. 최고 구속은 149km/h까지 나왔다.
188cm, 95kg의 우수한 신체조건에 강약 조절 능력을 갖춘 선발형 투수로 평가받는 박근서는 올 시즌 9경기에서 35⅓이닝을 소화, 평균자책점 2.57을 기록 중이다. 이날 해설을 맡은 김태균은 "어린 선수인데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투구폼 자체의 밸런스가 너무 좋다"고 성장 가능성을 주목했다.
[OSEN=대전, 조은정 기자]제4회 한화이글스배 고교vs대학 올스타전이 8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렸다.고교 올스타는 18세 이하 청소년 대표팀을 맡고 있는 덕수고 정윤진 감독이 지휘한다. 대학 올스타는 23세 이하 대표팀 사령탑인 성균관대 이연수 감독이 이끈다. 양 팀 선수단은 프로 10개 구단 스카우트 팀장들의 협의를 통해 선발됐다.5회초 고교팀 서울디자인고 박근서가 역투하고 있다. 2026.06.08 /[email protected]
경기 후 MVP를 수상한 박근서는 "1이닝만 깔끔하게 막고 싶어서 그렇게 생각하고 던졌는데, 운 좋게 2이닝을 던졌고 결과도 괜찮았다. 만족스러운 경기였다"면서 "위기라고 망설이기보다 내 공을 보여줄 수 있는 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자신있는 공을 뿌리려고 노력했다"고 돌아봤다.
그는 "잘하자고 생각하기보다 좋은 선수들과 경기하는 거니까 안 다치고 즐겁게 하자고 생각했는데, 운 좋게 MVP도 타고 팀도 이겨서 좋은 날이 된 것 같다"고 MVP 소감을 밝혔다.
박근서는 이번 신인드래프트에서 상위 지명 후보로 주목받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이날 올스타전에는 KBO리그 10개 구단은 물론 메이저리그와 일본프로야구(NPB) 팀까지 24개 팀의 스카우트들이 운집했다. 박근서는 "운동할 때 위에 있는 건 봤지만, 딱히 의식하지 않고 즐기면서 하자고 생각했다"면서 "주말리그도 남아있고, 청룡기 대회도 남아있어서 최대한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