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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자 60% 부채, 카드빚 가장 흔해

Los Angeles

2026.03.15 07:00 2026.03.15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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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부채 3만2050불
연방준비제도의 소비자재무조사에 따르면 은퇴자 10명 중 약 6명은 어떤 형태로든 부채를 안고 있다.  
 
2022년 기준 은퇴자라고 밝힌 응답자 가운데 57%가 부채를 갖고 있었다. 중간 부채 잔액은 3만2050달러로 1989년 이후 거의 3배로 늘었다. 은퇴자는 근로자보다 부채 보유 비율이 낮다. 임금 근로자의 88%와 자영업자의 78%가 부채를 갖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은퇴자 부채에서 가장 흔한 것은 모기지 대출이 아니라 신용카드 빚이다.  
 
연준 조사에 따르면 은퇴자의 32%가 신용카드 잔액이 남아 있다. 24.3%는 모기지나 주택담보대출을 갖고 있다. 약 19%는 자동차 대출이 있다. 그 외 교육비 대출이나 주택담보 신용한도(HELOC), 비주거용 부동산 관련 대출도 일부 있다.  
 
은퇴자가 보유한 전형적인 부채의 중간 잔액은 ▶신용카드 부채 2500달러 ▶모기지나 주택담보대출 10만 달러 ▶자동차 대출 1만3000달러 ▶교육비 대출 2만 달러 ▶주택담보 신용한도 2만7000달러 ▶기타 부동산 대출(주거용 제외) 15만8000달러 등이다.  
 
전문가들은 은퇴 후 부채 상환에서 중요한 것이 현금 흐름 확보라고 강조한다. 빚을 더 지지 않으면서 잔액을 줄일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 소득을 늘리는 방법이다. 주로 단기 일자리나 파트타임을 해 빚을 갚을 자금을 마련한다.  
 
둘째, 지출을 효율화한다. 할인 기간에 구매하거나 코스트코나 샘스클럽 같은 창고형 매장에서 비소모성 물품을 대량 구매하면 장기적으로 지출을 줄일 수 있다.  
 
셋째, 반복 지출을 재점검한다. 자동차 보험 공제액을 250달러에서 1000달러나 2500달러로 조정하면 보험료가 크게 낮아진다. 자주 사용하지 않는 렌터카 보장 등 선택 항목을 제거하는 것도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된다.  
 
넷째 이자 비용을 줄인다. 대출도 큰 구매와 마찬가지로 비교해야 한다. 금리나 수수료, 조건을 꼼꼼히 따지고 이자율 조정 가능 여부도 물어봐야 한다.  
 
마지막으로 세부 약관을 잘 확인한다. 저축 계좌나 예금증서(CD)의 단기 프로모션 금리는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미끼 금리일 가능성도 있다. 중요한 부분을 꼭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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