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경찰국(LAPD)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9일 오전 6시40분쯤 올림픽 불러바드와 버몬트 애비뉴 인근에서 발생했다.
당시 교회 새벽기도에 참석했다가 자전거로 귀가하던 이씨는 올림픽 불러바드를 동쪽으로 주행하다 버몬트 애비뉴로 우회전하던 흰색 닷지 램 트럭에 횡단보도에서 치였다. 트럭 운전자는 그대로 도주했다.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이씨는 치료 중 지난 13일 끝내 숨졌다. LA한인타운 시니어&커뮤니티 센터에 따르면 이씨는 최근 대장암 수술을 받은 뒤 회복 중이었으며 평소 하모니카 연주에 큰 열정을 보여 왔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내셔널하키리그(NHL) LA킹스 홈구장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공연에 참여할 만큼 활발히 활동했다.
센터 관계자는 “고인은 하모니카 앙상블 멤버라는 사실에 큰 자부심을 갖고 있었다.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모두가 큰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경찰은 운전자를 체포, DUI 여부를 조사 중이다. 신원 등 상세 정보는 공개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