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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보험인들 한 자리에

미주한인보험재정전문인협회(KAIFPA·회장 줄리아 김)가 16일 리버사이드 오크쿼리 골프클럽에서 ‘2026 연례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KAIFPA는 1984년 남가주에서 활동하는 보험·재정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설립됐다. 참가자들이 대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AIFPA 제공]  보험인 한인 한인 보험인들 리버사이드 오크쿼리 회장 줄리아

2026.09.16.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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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C 첫 한인 총장, 토론 진행

 한인 총장 한인 총장

2026.09.15.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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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제로 남을 뻔한 한인 총격사건…용의자 1명 체포

미제로 남을 뻔했던 텍사스주 한인 총격 사망 사건의 용의자 중 한 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텍사스주 해리스카운티 법원에 따르면 애쉬튼 마요(31)가 한인 제이 영 정(35)씨를 총격 살해한 혐의로 지난 12일 오후 2시쯤 체포됐다. 마요는 체포 다음 날인 13일 기소됐다.   사건은 지난해 7월 15일 휴스턴 지역 주점 ‘마이 바(My Bar)’에서 발생했다.〈본지 2025년 12월 3일자 A-4면〉 관련기사 한인 남성 총격 미제… 용의자들이 총 버리는 영상 공개 해리스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당시 정씨는 주점에서 누군가와 시비가 붙은 뒤 차량을 몰고 주차장을 빠져나가려 했다. 이 과정에서 마요와 또 다른 용의자가 자신들의 차량 안에서 정씨를 향해 여러 발의 총탄을 발사했다. 총격을 받은 정씨는 현장에서 숨졌다.   범행 직후 두 용의자는 현장에서 도주한 뒤 인근 상가 뒤편에 차량을 세우고 범행에 사용한 총기를 쓰레기통에 버린 채 달아난 것으로 파악됐다.   사건은 발생 후 수개월이 지나도록 미궁에 빠져 있었다. 수사 당국은 지난해 12월 용의자들의 차량 정보와 인상착의가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하고 시민들에게 제보를 당부했다.   한편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추정되는 두 번째 용의자의 체포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송윤서 기자 [email protected]텍사스 한인 텍사스주 한인 텍사스 한인 텍사스주 해리스카운티

2026.09.14.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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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양을 먹이라”…곰탕 파는 한인 목사

한인 인구가 500명이 채 안 되는 캔자스시티 인근 도시 올레이스. 그곳에서 목사와 셰프를 겸하며 한국의 ‘곰탕’을 알리는 한인 청년이 있다.   캔자스시티 지역 매체 더 피치는 10일 김창현(35) 모닥불 연합감리교회 목사의 이야기를 보도했다. 김 목사는 모닥불 교회 내에서 레스토랑 ‘더 테이블’을 운영하며 주민들에게 따뜻한 한국 음식을 제공하고 있다.   김 목사는 지난 2017년 경기도 성남에서 캔자스시티로 이주했다. 그의 부모는 성남에서 작은 반찬가게를 운영했다. 김 목사는 부모를 도우며 어깨너머로 한식 요리를 익혔다.   연합감리교회 소속으로 캔자스시티에 온 김 목사는 이민 교회에서 약 3년간 부목사로 사역했다.   김 목사는 14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군 복무 전 신학교 시절 ‘어떤 목회자가 돼야 하는가’를 고민했다”며 “하나님께서 ‘내 양을 먹이라’고 하셨으니 요리를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후 김 목사는 캔자스시티 올레이스에 모닥불 연합감리교회를 개척했다. 개척 초기에는 자택 거실에서 예배를 드렸다. 당시 모인 인원은 김 목사를 포함해 총 6명이었다. 그때부터 매주 교인들을 초대해 음식을 대접했다. ‘더 테이블’은 그렇게 식사 모임으로 출발했다.   김 목사는 “6개월 정도 모임을 이어가던 중 어떻게 교회를 운영할지 고민하다가 음식을 통해 관계를 넓히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눠보자고 했다”고 말했다.   현재는 매주 20여 명의 교인이 모인다. 자택에서 진행하던 예배도 인근 그레이스 연합감리교회의 배려로 장소를 얻어 진행하고 있다. 김 목사는 이 교회 주방에서 매주 금요일 ‘더 테이블’에서 판매할 음식을 만들고 있다.   더 테이블의 대표 메뉴는 양지 곰탕이다. 신선한 브리스킷을 푹 우려낸 한 그릇에 이야기와 정성을 담았다는 게 김 목사의 설명이다.   김 목사는 “교회 안에서 따뜻한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기를 바라는 마음에 가장 따뜻한 음식이 필요했다”며 “한국의 맛과 고유성을 지닌 곰탕을 활용하면 지역사회와의 관계 형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제는 ‘곰탕 파는 목사’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라고 덧붙였다.   손님은 주로 지역 주민들이다. 바쁜 날에는 200~250그릇이 팔려 나간다. 한 그릇 가격은 13달러70센트다.   김 목사는 “캔자스 지역에도 K문화 팬덤이 있지만 한식당은 여전히 부족하다”며 “한인이 없는 지역에서 한식을 더 알리고 싶다. 식당 운영 일정을 하루 더 늘리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더 테이블의 수익금은 모닥불 교회 운영비와 지역 소외계층 지원에 사용되고 있다. 이정범 기자한인 곰탕 한인 목사 모닥불 연합감리교회 캔자스시티 지역

2026.09.14.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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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한인 늘었지만…목표는 ‘자산 방어’

한인들의 투자 참여가 지난 6년간 크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를 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급감했으며, 주식과 은퇴계좌를 활용하는 비중은 높아졌다. 그러나 투자상품을 고를 때는 절반 이상이 수익성보다 원금 보장을 우선시했다. 노후 준비를 하고 있다는 응답도 늘었지만 실제 은퇴생활에 대한 자신감은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 관심 급등   본지가 뱅크오브호프의 후원으로 실시한 2026년 한인 경제생활 설문조사에서 한인들의 전체 투자금 규모는 1만 달러 이하가 17.3%로 가장 많았다. 투자금이 없다는 응답은 15.9%로 2023년 23.5%, 2020년 42.4%에서 큰 폭으로 줄었다. 반면 1만 달러 이하 투자자는 2020년 7.3%에서 올해 17.3%로 두 배 이상 늘었으며, 2만~5만 달러대 투자 비중도 확대됐다.   고액 투자 증가보다는 소액 투자자층의 유입이 전체 투자 참여율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50만 달러 이상 투자 비중은 2020년 12.2%에서 올해 7.1%로 오히려 줄었다. 투자 저변은 넓어졌지만 자금은 비교적 중·소액에 분산된 셈이다.   투자상품에서도 비슷한 변화가 확인됐다. 주식 투자 비중은 2020년 14.9%에서 2023년 20.0%, 올해 25.2%로 꾸준히 늘었다. 팬데믹 이후 반등한 주식시장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투자상품이 없다는 응답은 같은 기간 32.9%에서 20.9%로 감소했다. CD(양도성예금증서)·정기예금은 17.9%로 높은 비중을 유지한 반면 부동산은 12.4%에서 9.3%로 낮아졌다.   ▶원금 보장 선호   한인들의 투자 특징을 보면 대체로 보수적인 성향을 보였다. 투자상품 선택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안정성·원금 보장’을 꼽은 비율은 51.7%로 ‘수익성’ 31.4%를 크게 앞섰다. 안정성에 대한 선호도는 2020년 35.8%에서 2023년 55.7%로 급등한 뒤 올해도 절반을 넘은 것이다.   특히 주식 투자 확대와 원금 보장 선호가 동시에 나타났다.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을 병행하면서 손실 가능성을 낮추는 방식으로 자산을 관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고금리 환경에서 CD·정기예금 비중이 높은 것도 원금 손실을 피하려는 투자 성향의 결과로 보인다.   세대별 차이도 뚜렷했다. 30대는 투자 선택에서 ‘안정성’ 46.7%, ‘수익성’ 40.5%로 차이가 크지 않았지만, 60대는 ‘안정성’ 56.9%, ‘수익성’ 24.8%, 70대 이상은 각각 55.4%, 19.4%로 벌어졌다. 젊은 층은 자산 증식 가능성을 상대적으로 중시하는 반면, 은퇴가 가까울수록 손실을 피하고 보유 자산을 지키려는 성향이 강해지는 모습이다.   ▶은퇴 대책 마련   노후 준비도 이전 대비 확대됐다. 현재 노후 대책을 갖고 있다는 응답은 59.2%로 2023년 54.1%보다 높아졌다. 특히 30대가 70.7%, 40대가 65.1%로 오히려 젊은 층의 준비율이 높았다. 직업별로도 전문직이 68.5%, 직장인이 66.2%로 높았지만 자유업은 44.5%, 서비스업 종사자는 49.8%에 그쳤다.   이 차이는 노후 준비가 고용 형태와도 밀접하게 연결돼 있음을 보여준다. 직장인과 전문직은 401(k) 등 직장 기반 은퇴제도에 접근하기 상대적으로 쉽지만, 자영업이나 자유업 종사자는 스스로 별도의 은퇴 자금을 마련해야 하기 때문이다.   실제 노후 준비 상품은 IRA(개인은퇴계좌)가 22.6%로 가장 많았으며 401(k)가 18.0%로 뒤를 이었다. IRA는 2020년 13.7%에서 크게 늘어난 반면 은행예금은 16.6%에서 10.4%, 부동산은 13.6%에서 3.9%로 줄었다. 한인들의 노후 준비 수단이 단순 예금이나 부동산 보유에서 전략적인 은퇴계좌 중심으로 옮겨가는 모습이다.   ▶노후 불안감은 여전   다만 투자가 늘었다고 해서 풍요로운 은퇴에 가까워진 것만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은퇴 플랜으로 ‘기본 생활은 가능하다’는 응답이 45.4%로 가장 많았지만 ‘부족하다’는 응답도 36.4%에 달했다. ‘생활이 불가능하다’는 7.0%, ‘여유로운 생활이 가능하다’는 응답은 11.2%에 그쳤다.   특히 40대의 44.8%, 50대의 42.8%가 은퇴 준비가 부족하다고 답해 전체 평균보다 높았다. 은퇴가 아직 먼 30대보다 오히려 은퇴 시점이 가까워지는 중년층에서 현실적인 부족분을 더 크게 체감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한인들의 투자와 노후 준비에선 투자하지 않는 사람은 크게 줄고 주식과 은퇴계좌 활용은 확대됐지만, 투자 판단에서는 수익보다 안전이 앞섰다. 한인들의 노후 준비 역시 참여율은 높아졌지만 상당수는 현재 준비 수준만으로 충분하지 않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물가와 경기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한인들의 자산관리는 공격적으로 돈을 불리는 방향보다 손실을 줄이고 장기적으로 버틸 수 있는 기반 마련을 선호하는 쪽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관련기사 자영업 24%→17%…한인 경제 중심축 ‘직장인’으로 이동 '내 집' 한인 웃고 세입자는 울었다 우훈식 기자한인 투자 투자상품 선택 소액 투자자층 전체 투자금

2026.09.14.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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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만불 투자사기 한인 남성 유죄…퇴직금까지 빼돌려

50대 한인 남성이 250만여 달러 규모 투자 사기로 유죄 평결을 받았다.   지난 8일 버지니아 알렉산드리아 연방법원 배심원단은 버지니아주 챈틸리에 거주하는 박지훈(52)씨에게 전신 사기 3건과 파산 사기 2건에 대해 유죄 평결을 내렸다.   연방 법무부에 따르면 박씨는 지인들에게 자금을 맡기면 대신 투자해 자산을 불려주겠다며 투자를 유도했다. 박씨는 개인적인 인맥과 과거 대형 금융기관과의 관계를 내세워 피해자들의 신뢰를 얻은 뒤 원금을 안전하게 투자하면서도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것처럼 속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실제로 박씨는 약속한 대로 피해자들의 자금을 운용하지 않았다. 여러 피해자로부터 받은 투자금을 자신의 계좌로 송금한 뒤 주택과 암호화폐를 사들이는 등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했다.   사기 행각은 피해자 중 한 명이 박씨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뒤에도 이어졌다. 박씨는 보유 자산을 아내에게 이전하고 수백만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를 숨긴 뒤 파산을 신청했다. 파산 절차에서는 보유 금융자산이 불과 34센트에 불과하고 암호화폐는 전혀 보유하지 않았다고 허위 신고했다.   연방 검찰 측은 “박씨는 피해자들에게 평생 모은 저축과 퇴직금 등을 투자하면 높은 수익을 올려주겠다고 약속했지만, 자신에게 맡겨진 수백만 달러를 빼돌려 개인적인 이익을 챙겼다”고 밝혔다.   박씨의 선고 공판은 오는 12월 10일로 예정됐다. 박씨는 전신 사기 혐의로 최대 20년, 파산 사기 혐의로 최대 5년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 송윤서 기자투자사기 한인 투자사기 한인 유죄 평결 파산 사기

2026.09.13.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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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 혐의 한인 여성, 피해자는 남편

팜데저트의 한 콘도에서 발생한 살인사건 용의자로 체포된 한인 여성 비키 김(사진)씨의 피해자가 남편으로 확인됐다. 김씨는 앞서 남편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돼 법원의 보호명령을 받은 상태였다.     NBC 팜스프링스는 체포된 김씨〈본지 9월 8일자 A-1면〉가 깃대로 남편 R. 카프만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10일 보도했다.   리버사이드카운티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전에도 남편을 공격해 여러 건의 가정폭력 사건에 연루됐다. 지난 1월에는 가정폭력 관련 중범죄 혐의로 체포·기소됐으며, 당시 법원은 김씨에게 형사상 보호명령을 내렸다.   김씨는 이와 별도로 과거 가정폭력과 보호명령 위반 혐의 등 경범죄 사건 4건에 대해서도 조사를 받고 있었다.   검찰은 이 사건 관련해 김씨에게 보호관찰을 허용하지 말 것을 법원에 요청했다. 인정신문은 오는 17일 앤드루 라슨 저스티스 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관련기사 콘도 단지 살인사건, 한인 체포…60대 비키 김씨 살인 혐의 김경준 기자혐의 한인 혐의 한인 한인 여성 형사상 보호명령

2026.09.13.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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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 한인 웃고 세입자는 울었다

한인사회의 주택 소유율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지만 주거 안정성이 모두에게 개선된 것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내 집 마련에 성공한 한인들은 지난 수년간 이어진 주택가격 상승세에 힘입어 상당한 자산 증가 효과를 누린 반면, 세입자 가구는 빠르게 오른 임대료를 감당해야 하는 난관에 처했다. 특히 무주택자들은 높은 렌트비에 노출돼 있어 주택 보유 여부가 한인 가계의 자산 격차를 가르는 중요한 요인으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   본지가 뱅크오브호프의 후원으로 실시한 ‘2026년 한인 경제생활 설문조사’에 따르면 현재 주택을 소유한 한인들의 비율은 57.6%로 세입자의 비율(42.4%)을 앞섰다. 지난 2020년에는 자가 50.7%, 렌트 49.3%로 사실상 비등했으나, 2023년 주택 소유 비율이 55.4%로 올라선 데 이어 올해 추가 상승했다.   이는 한인사회 전반의 주거 안정성이 개선됐다는 고무적인 결과로 풀이된다. 그러나 한켠으로는 자가와 렌트, 집단별로 다소 상반된 경제적 상황이 드러나 한인 가구 간 경제 여건 양극화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가장 큰 차이는 자산 가치로, 올해 한인 주택 소유주의 주택 가치는 60만~79만9999달러가 22.3%로 가장 많았으며, 80만~99만9999달러도 19.9%에 달했다. 특히 100만 달러 이상 주택을 보유한 비율은 35.4%였다. 지난 2020년 14.0%에 불과했던 100만 달러 이상인 주택 소유 비율이 6년 사이 21.4%포인트나 상승했다.     이는 단순히 한인들이 더 비싼 집을 구매했다는 것이 아니라, 지난 수년간 한인들이 소유한 주택의 가치가 상승하면서 에퀴티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수년간 주택을 보유하고 있었는지가 가계 자산 증가를 가르는 중요한 변수가 된 셈이다.   문제는 이러한 자산 상승효과를 모든 세대가 동일하게 받지는 않았다는 점이다.   30대 한인의 주택 보유율은 45.9%로 전 연령층 가운데 유일하게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 반면 40대는 53.8%, 50대 54.0%, 60대 61.2%, 70대 이상은 67.0%로 연령이 높아질수록 주택 소유 비율이 높았다.   거주 형태에서도 이와 비슷한 흐름이 나타났다. 30대는 아파트 거주가 35.5%로 단독주택 형태의 주택 거주 29.0%보다 많았다. 하지만 40대부터 주택 거주 비율이 43%대로 올라섰으며, 60대 46.2%, 70대 이상은 49.9%까지 높아졌다.   중·고령층은 자신들이 소유한 주택을 바탕으로 지난 수년간 가파른 집값 상승에 따른 자산 증가 효과를 누렸을 가능성이 큰 반면, 젊은 층은 아직 아파트를 비롯한 렌트시장에 머물러 있는 비중이 높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집값이 오르면 기존 주택 소유주에게 유리하지만, 무주택자에게는 오히려 진입 장벽으로 작용할 수 있다. 내 집 마련에 필요한 비용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특히 자가를 마련하지 못한 이들은 지난 수년간 급등한 렌트비에 따른 부담도 상당하다.     지난 2020년만 해도 월 1000~1999달러의 임대료를 내는 한인은 46.6%로 세입자 가구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다. 그러나 이 비율은 2023년 34.6%, 올해 28.9%까지 떨어졌다.   대신 전반적으로 더 높은 가격대로 이동했다. 월 2000~2499달러를 내는 이들의 비율은 올해 20.9%로 소폭 줄었으나, 월 2500~2999달러를 지불하는 비율이 2020년 11.2%에서 올해 18.0%로 증가했다.     이를 합했을 때, 2020년에는 1000달러대 렌트가 가장 일반적인 형태였다면, 이제는 월 2000달러대 렌트가 전체의 38.9%로 가장 흔해진 것이다.     특히 3000~3499달러는 같은 기간 4.7%에서 12.3%로 2배 이상 확대됐다.     이 구간을 합산하면 현재 임대료로 월 3000달러 이상을 지불하는 한인 세입자들의 비율도 22.4%에 이른다.   이 같은 변화는 세입자들이 많은 젊은 경제 활동층에 더 큰 부담으로 작용한다. 특히 30대 한인들의 경우 자가 보유율이 가장 낮으면서 렌트비는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대에 집중된 모습이었다.     높은 임대료는 세입자가 저축할 수 있는 여력을 감소시킨다. 이에 주택 구매에 필요한 목돈 마련 또한 다시 어려워져 렌트에 의존해야 하는 악순환이 발생한다.   결과적으로 지난 몇 년간 주택가격 상승으로 인해 한인 주택 소유주의 자산은 커졌지만, 비싼 집값과 렌트비 탓에 아직 주택시장에 진입하지 못한 가구의 부담도 함께 늘어난 상황이다. 최근 주류사회에서 문제로 떠오른 주택 보유 여부에 따른 자산 격차가 한인사회에서도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관련기사 자영업 24%→17%…한인 경제 중심축 ‘직장인’으로 이동 '내 집' 한인 웃고 세입자는 울었다 우훈식 기자세입자 한인 주택 보유율 주택가격 상승세 한인 경제생활

2026.09.10.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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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한인 여성 숨진채 발견…남편이 살해 후 극단적 선택

한인 여성이 별거 중인 남편에게 살해된 채 발견됐다.    남편도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돼 당국은 '살해 후 자살' 가능성을 수사 중이다.    콜로라도주 엘패소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9시45분쯤 글렌이글의 한 주택에서 신윤정(53)씨와 남편 도널드 존슨(64)이 총상을 입고 숨진채 발견됐다.   며칠째 신씨가 보이지 않는다는 이웃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요원들은 집 앞에서 존슨의 차량을 발견했다.    응답이 없자 드론으로 내부를 수색한 뒤 진입해 두 사람을 발견했다.    한 이웃은 얼마 전에도 집에서 고성이 들렸으며 신씨가 울면서 경찰과 대화하는 모습을 봤다고 전했다.    자택에서 음악을 가르치던 신씨의 사망 소식을 알지못한 학생들은 지난 9일에도 수업을 받으러 집을 찾았던 것으로 알려졌다.실종 한인 한인 여성 실종 한인 극단적 선택

2026.09.10.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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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앞서 음란행위 체포…등굣길 어린이들 인근에 있어

한인 남성이 등교 시간대 초등학교 앞에서 음란행위를 하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뉴저지주 포트리 경찰국에 따르면 아서 김(31)씨는 지난 8일 오전 8시쯤 포트리 제2학교 인근에서 교통 통제 지시를 무시하고 인도로 주행한 뒤 학교 앞에 차를 세웠다.   이어 김씨는 차에서 내려 하의를 내리고 경관 앞에서 자위행위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 매체 NJ닷컴은 수사 기록을 인용해 “당시 13세 미만 어린이들이 가까운 곳에 있었다”고 10일 보도했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나는 아동 음란물을 보며 자위를 한다”는 발언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에게는 2급 성폭행과 음란행위 3건 등의 혐의가 적용됐다. 김씨는 현재 버겐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돼 있다. 김여진 인턴기자한인 음란행위 한인 한인 여성 한인 남성

2026.09.10.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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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85세 한인, 집 안에서 숨진 채 발견"...

  도심 길거리 총격 사건 날아든 총알... 무고한 희생으로 확인 살인사건전담반, 현장 도주 차량 추적... 사건 관련 청소년 집단 파악 및 자수 당부 블록 블랙박스 및 목격자 제보 요청... 지역사회 안전망 재점검 목소리 높아져   BC주 버나비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길거리 총격전 도중 날아든 총알에 85세 한인 어르신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피해자가 자신의 집 안에서 일상적인 시간을 보내던 중 무고하게 희생된 것으로 판단하고 전담 수사팀을 꾸려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살인사건전담반(IHIT)은 지난 8월 30일 새벽 버나비 지역 아파트에서 발생한 총격 사망 사건의 피해자가 올해 85세인 조창용(Chang Yong Cho) 씨라고 공식 발표했다.   새벽 시간대 길거리 총성... 2시간 반 뒤 집 안에서 시신 발견     사건 당일 새벽 1시 30분경 버나비 연방경찰(RCMP)에 총성이 들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을 당시 용의 차량은 이미 현장을 벗어난 상태였으며, 초동 수사에서는 부상자나 인명 피해가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약 2시간 반 뒤인 새벽 4시경 경찰은 총격 발생 장소에서 불과 한 블록 떨어진 아파트 건물로부터 신원 확인 및 안위 점검 요청을 받고 출동했다. 아파트 내부로 진입한 경찰관들은 총상을 입고 숨져 있는 조 씨를 발견했다.   무고한 주민 희생... 경찰, 총격 관련 청소년 집단에 자수 촉구   전담 수사팀의 초기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 씨는 범죄 조직이나 사건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무고한 시민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밖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 과정에서 발사된 지류 탄환이 아파트 내부로 날아들어 조 씨를 가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수사팀 관계자는 "조 씨는 그저 자신의 집 안에 머물고 있었을 뿐인데 갑작스럽게 목숨을 잃었다"며 "남겨진 가족과 유가족들에게 깊은 슬픔을 남긴 안타까운 사건"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에 직간접적으로 연루되었거나 사정을 알고 있는 청소년 집단을 특정했다며, 유가족을 위해 수사관들에게 나와 사실대로 진술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목격자 및 블랙박스 영상 제보 수집... 수사망 확대   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인 18번가(18th Avenue)와 험프리스가(Humphries Avenue) 주변을 중심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사건 당일인 8월 30일 0시 30분부터 새벽 2시 사이에 해당 지역을 지나간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이나 목격자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유가족과 수사 당국은 아주 작은 정보라도 사건 해결에 결정적인 단서가 될 수 있다며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제보와 협조를 당부했다.   주거 공간까지 침범한 총기 강력범죄... 예방책과 수사력 집중 필요   이번 사건은 무고한 시민이 가장 안전해야 할 자신의 집 안에서 길거리 총격의 피해자가 되었다는 점에서 지역사회에 깊은 충격과 불안감을 안겨주고 있다. 도심 주거지역 부근에서 발생하는 강력범죄가 무고한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경찰 당국은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로 피의자들을 검거해 사법적 책임을 물어야 하며, 청소년 관련 총기 범죄 예방과 지역사회 안전망을 한층 강화하는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팀 [email protected]캐나다 한인 지역사회 안전망 길거리 총격전 시신 발견

2026.09.10. 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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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도 단지 살인사건, 한인 체포…60대 비키 김씨 살인 혐의

팜데저트의 한 콘도 단지에서 살인 사건이 발생해 60대 한인 여성이 용의자로 경찰에 체포됐다.   리버사이드카운티셰리프국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9시쯤 게이트웨이 드라이브 인근에서 비키 김(65·사진)씨를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   셰리프국에 따르면 당시 “상황을 알 수 없는 소란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셰리프 요원들은 폭행으로 추정되는 외상을 입고 숨져 있는 피해자를 발견했다. 피해자는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수사팀은 현장에 있던 김씨를 이번 사건의 용의자로 보고 체포했다. 김씨는 현재 존 베누아 구치소에 살인 혐의로 수감된 상태다.   지역 방송 KESQ는 사건이 게이트웨이 드라이브에 위치한 출입 통제형 주거단지 ‘더 엔클레이브’ 내에서 발생했다고 7일 보도했다. 경찰은 사건 직후 단지 일부를 통제하고 수사관들을 투입해 현장 감식을 진행했다.   현재 피해자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김씨와 피해자의 관계를 비롯해 범행 동기와 수법, 정확한 사망 원인 등도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김씨는 오는 10일 리버사이드 카운티 수피리어 법원에 출석해 첫 재판을 받을 예정이다. 이은영 기자살인사건 한인 살인사건 한인 살인 혐의 한인 여성

2026.09.07.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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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4명 중 3명 “고물가에 살림 나빠져”

고물가가 한인 가계를 더 무겁게 짓누르고 있다.   한인 4명 중 3명은 물가 상승으로 살림살이가 나빠졌다고 답했다. 또 3년 전 조사와 비교하면 은퇴자 비중은 더 높아지고 자영업자 비중은 낮아졌다. 투자에서는 수익보다 안정성을 우선하는 성향이 두드러졌다.   본지가 뱅크오브호프 후원으로 실시한 ‘2026 한인 경제생활 설문조사’ 결과 물가 상승으로 가계 형편이 나빠졌다는 응답은 76.4%에 달했다. 2023년의 70.7%보다 5.7%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관계기사 중앙경제〉 관련기사 한인경제 ‘탈자영업’ 뚜렷...직장인·은퇴자 증가 앞으로 가장 우려되는 재정 요인으로도 물가 상승이 25.5%로 가장 많이 꼽혔다. 주거비 부담은 14.8%로 뒤를 이었다. 한인 가계가 체감하는 물가 부담이 3년 전보다 더 커졌음을 보여준다.   소득 여건도 넉넉하지 않았다. 전체 응답자의 53.5%가 연 소득 7만 달러 미만이었다. 특히 은퇴자 가운데 연 소득 5만 달러 미만은 60.3%에 달했다.   자영업자는 연 소득 5만~6만9999달러가 17.9%로 가장 많았다. 반면 20만 달러 이상도 11.2%를 차지해 소득 분포가 폭넓게 나타났다.   생활비 부담과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 투자 성향은 안정 쪽에 무게가 실렸다. 수익성보다 안정성을 우선한다는 응답이 51.7%로 절반을 넘었다. 자가 보유율은 57.6%, 노후를 준비하고 있다는 응답은 59.2%였다.   한인사회의 직업 구성도 달라지고 있다. 자영업자 비중은 2020년 24.4%에서 2023년 19.6%, 올해 17.6%로 계속 낮아졌다. 6년 사이 6.8%포인트 줄었다.   반면 은퇴자 비중은 2012년 3.2%에서 2020년 11.9%, 2023년 17.6%, 올해 21.0%까지 높아졌다. 14년 전에는 100명 중 3명꼴이었지만 이제는 5명 중 1명꼴이다. 은퇴자가 늘면서 노후소득과 자산관리가 한인사회의 주요 경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한인은행의 고객 기반은 유지됐다. 한인은행을 주거래 은행으로 이용한다는 응답은 37.0%로 지난 6년간 비슷한 수준을 이어갔다. 한국어 서비스와 지점 위치 등 이용 편의성이 한인은행을 선택하는 가장 큰 이유로 꼽혔다.     ━   조사 목적 및 방식     한인들의 경제생활에 관한 자료를 지속적으로 축적하고 고물가와 주거비 상승, 경기 변화가 한인사회에 미친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이번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는 미주중앙일보 웹사이트를 통해 지난 4월 27일부터 5월 25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됐다.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해 자기기재방법 온라인 조사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전국 5051명의 한인이 참여했다.   본지는 조사 결과를 ▶직업·소득 및 사업체 동향 ▶주거 형태와 주택자산 현황 ▶투자와 은퇴·노후 준비 ▶고물가 및 생활비 부담 ▶한인은행 이용 실태 등 5개 주제로 나눠 연재한다. 우훈식 기자고물가 한인 한인사회의 주요 한인 경제생활 한인 가계

2026.09.07.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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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한인사회 소식] 한인 로타리 클럽-한인 서버브 타운 시의원 출마

*. 로타리클럽 장학 기금 마련 골프대회 성황    시카고한인로타리클럽(회장 이정혜)의 기금 모금 골프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25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31일 킬디어의 캠퍼 레익 골프장에서 열린 골프 대회는 매년 한인로타리클럽이 수여하는 장학금 기금 마련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대회에서 그랜드 챔피언은 홍인환씨가 수상했다. 여자 그랜드 챔피언 이남희, 네트 챔피언 송인호, 김희주, 장타상 피터 황, 김민진, 근접상 이재영, 송영일씨가 각각 차지했다.     한인 로타리클럽은 대회 직후 클럽 하우스에서 만찬을 제공하고 추첨을 통해 푸짐한 상품을 나눴다. 참석자들이 대회 시작 전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   *. 한인 지니 리 마운트프로스펙트 트러스트 출마   내년 4월 실시되는 지방선거서 시카고 북서 서버브 마운트 프로스펙트 트러스트(Trustee) 출마를 선언한 한인 지니 리(이지영∙Jeannie Lee-Macatangay) 후보는 본격적인 캠페인과 함께 한인사회의 많은 지지와 성원을 당부했다.    지난 1977년 가족과 함께 시카고로 이민 온 지니 리는 1980년대 후반 북서 서버브 모톤 그로브로 이주한 후 T-모빌에서 17년을 재직하면서 Senior Business Analyst를 지냈다. 이후 2017년 마운트 프로스펙트로 남편, 자녀들과 이주한 후 K-뷰티에 특화된 스몰비즈니스를 운영 중이며 지난해부터 부동산업도 병행 중이다.     마운트 프로스펙트 상의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해온 그는 “지역 사회와 주민들의 성장과 발전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트러스티로 지역 사회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투명하고 포용적인 리더십을 발휘하겠다”고 출마 소감을 전했다.     지난 25일부터 오는 11월 15일까지 유권자들의 청원 서명을 받고 있다는 그는 특히 한인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후원을 기대했다.   이지영 후보 선거 캠페인 웹사이트= www.jeannie4mp.com   #시카고중앙일보 #시카고 #일리노이 #이지영 #한인출마 #선거  Nathan Park 기자시카고 한인사회 소식 한인 로타리 한인 로타리클럽 로타리클럽 장학 한인 유권자들

2026.09.01.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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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테이프로 목 감아…한인 2명 살해 간병인 유죄 평결

LA카운티 배심원단이 지난 2023년 한인 여성 시니어 2명을 잔혹하게 살해한 중국계 간병인에게 1급 살인 혐의에 대한 유죄 평결을 내렸다.   LA카운티 검찰은 배심원단이 지난 20일 지안춘 리(44)에게 2건의 1급 살인 혐의에 대해 유죄 평결을 내리고, 다수 살인에 따른 특별가중사유도 인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배심원단이 지난 27일 열린 형사책임능력 심리에서도 범행 당시 정신이상 상태였다는 리 측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아 리는 범행에 대한 법적 책임을 모두 지게 됐다.   사건은 지난 2023년 6월 24일 다이아몬드바의 한인이 운영하는 가정양로시설(RCFE) ‘해피홈케어’에서 발생했다. 검찰에 따르면, 야간 간병인으로 근무하던 리는 이날 오전 7시쯤 모니카 이(75)씨를 화장실로 데려간 뒤 머리에 비닐봉지를 씌우고 목에 전기테이프를 감아 질식시켜 살해했다. 약 30분 뒤에는 박희숙(83)씨를 같은 화장실로 데려가 동일한 방법으로 살해했다.   리에게는 가석방 없는 종신형이 선고될 전망이다. 선고공판은 내달 3일 포모나 법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경준 기자한인 살해 유죄 평결 야간 간병인 한인 여성

2026.08.30.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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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수첩] 한인 상공인 홀대, 패턴 되려나

라스베이거스에서 25~27일 열린 ‘K-굿즈 페어’에는 많은 이들이 참석했다. 첫날 오전 개막식 테이프 커팅에 한 줄로도 40명이나 섰으니 말이다. 한국의 중소기업중앙회와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가 공동 주최한 행사였으니, 각 지역 한인상의 임원들이 모습을 보일 만한 자리였다.     예상은 빗나갔다. 가장 가까운 LA 한인상공회의소에선 30여 명이 25일 새벽 버스를 타고 개막식 행사장에 도착했지만 테이프 커팅에 초대받지 못했다. 주최측이 지역 정치인들, 집행사 인사들과 행사장을 순회할 때도 함께하지 못했다. 또 이날 주최 측은 한국에서 온 단체 임원들과 전직 장관, 연예인 등 80여 명을 초대해 한식당에서 여흥을 곁들인 만찬을 했다. 여기에도 LA와 서부지역 상공인들은 끼지 못했다.     미주 한인사회 최초의 상공인 단체인 LA 한인상의 임원들은 소개 한번 제대로 할 기회도 못가진 것이다. 큰 행사를 주최하고 도움을 준 많은 기관, 단체, 그리고 높으신 공무원과 정치인들을 챙기느라 바쁠 수 있다. 그러느라 정말 중요한 비즈니스 차원의 네트워킹이 뒷전에 밀린 것은 아닌지.     실망이 겹치자 LA 한인상의 인사들은 정해진 일정보다 이른 26일 새벽 LA로 복귀했다. 곽문철 회장은 푸대접과 관련한 질문에 한숨을 연거푸 내쉬면서도 말을 아꼈다.   좋은 아이디어와 품질을 자랑하는 한국의 생활용품들이 미국 바이어들을 만나는 것, 이게 이번 행사의 취지였다. 물론 월마트, 타깃, 메이시스 백화점 바이어들이 달려오면 좋겠지만 그게 금방 되는 일인가. 그렇다면 현실적으로 한국의 중소기업 제품들을 먼저 보고 판로를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사람은 현지 한인 상공인들 아닐까. 한인 상공인들은 한국의 좋은 제품을 현지 한인 업체들과 주요 소매점에 연결하는 가장 중요한 주체다.     하지만 한국중소기업중앙회는 이를 간과한 듯했다. 주요 지자체 기관과 몇몇 업체들은 행사 후 LA 지역을 방문해 따로 업무 협약을 맺는다고 한다. 김스전기 등 주요 소매 매장들을 둘러보고 판매망 확보도 타진한다. 주최 측이 행사장에서 하지 못한 일들을 각 기업이 알아서 주선하고 있는 것이다.     큰 무대에서 화려한 소개를 받거나, 마이크를 잡고 자기 자랑하는 기회를 달라는 것이 아니다. 연결고리를 만드는 중요한 일을 돕겠다는 것이다.   새벽 버스를 타고 힘을 보태 보려 행사장을 찾은 LA의 한인 상공인들은 지금 허탈한 기분과 실망감이 앞선 상태다. 지난 2022년 재외동포재단이 ‘한상대회 20년사’ 책자에서 LA 한인상의의 역사를 통째로 누락시켰던 기억이 새삼 떠오른다는 이들도 있다. 한 번은 사고, 두 번은 우연으로 넘길 수 있다. 세 번째부터는 패턴이 된다. 한인 상공인에 대한 한국 기관들의 무관심이 패턴화되진 않길 바란다. 최인성 경제부 기자취재수첩 한인 상공 la 한인상공회의소 한인 상공인들 서부지역 상공인들

2026.08.28. 0:39

버지니아 한인 남성, 마약 수사로 송환 예정…아동 방임 혐의도

메릴랜드에 수감 중인 버지니아주 프랭클린카운티 남성이 마약 수사와 관련해 버지니아로 송환돼 재판을 받게 됐다.   프랭클린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존 병 김(48)은 2026년 초 시작된 마약 수사와 관련해 버지니아에서 여러 혐의를 받고 있다.   셰리프국은 김씨가 Schedule I/II 규제약물 판매·유통 혐의 1건, 마리화나 판매·유통 혐의 1건, 아동 학대 및 방임 혐의 4건으로 기소됐다고 밝혔다.   프랭클린카운티 셰리프국 특수작전부는 지난 4월 28일 김씨에 대한 마약 수사를 시작했다. 당시 김씨는 다른 주에서 발부된 형사 혐의와 관련해 수배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관들은 프랭클린카운티 루시 웨이드 로드에 있는 김씨 자택에 대한 수색영장을 발부받았다. 이후 수사 과정에서 자택 안에 불법 물품이 있다는 정황이 확인됐고, 마약 관련 추가 수색영장이 집행됐다.   셰리프국에 따르면 수색 결과 코카인 약 25그램, 메스암페타민, MDA, 메틸페니데이트, Schedule I/II 알약, 마리화나 약 2691.59그램, 마약 포장 재료, 현금, 2017년형 포드 트럭 등이 압수됐다.   압수된 물질에 대한 감정 결과 실제 마약류로 확인됐고, 이에 따라 지난 5월 5일 김씨에 대한 추가 체포영장이 발부됐다고 수사당국은 밝혔다.   셰리프국은 김씨가 현재 별도의 마약 관련 혐의로 메릴랜드에 수감 중이며, 수사가 계속되고 있어 추가 혐의도 계류 중이라고 설명했다.   프랭클린카운티 셰리프국은 “불법 마약 활동에 대응하고 지역사회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당국은 프랭클린카운티 내 불법 마약 활동과 관련한 정보를 가진 주민들에게 셰리프국 540-483-3000으로 제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온라인 속보팀버지니아 한인 버지니아주 프랭클린카운티 프랭클린카운티 셰리프국 추가 혐의

2026.08.2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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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4명 OC 교육위원 선거 출마

  오는 11월 3일 열리는 오렌지카운티 교육위원 선거에 한인 4명이 출마했다. 이 가운데 제이슨 정 부에나파크 교육구 2지구 교육위원은 단독 출마로 일찌감치 3선에 성공했다.  정 교육위원의 당선이 후보 등록 마감일이었던 지난 7일 확정됐기 때문에 2지구 선거는 열리지 않는다.  정 교육위원은 교육위원회 입성에 성공한 2018년과 재선에 성공한 지난 2022년에 이어 올해까지 세 차례 선거에서 모두 단독 출마로 승리를 확정하는 진기록도 세웠다.  정 교육위원은 본지와 통화에서 "학생, 학부모, 주민을 위해 계속 일하게 돼 기쁘다. 학생들에게 심적, 육체적으로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4년 전, 어바인통합교육구 4지구에서 당선된 제프 김 교육위원은 이번 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한다.  이민 2세인 김 교육위원은 UC어바인에서 교사 자격을 취득했고 USC에서 교육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중학교와 고교 교사, 캘스테이트 풀러턴과 뱅가드 대학교 강사이며 애너하임, 어바인 교육구 등에서 미주 한인 역사와 인종학을 배울 수 있는 과목을 개설하고 커리큘럼을 개발했다.  그는 11월 선거에서 교사이자 사업가인 제인 우드 후보와 맞대결을 벌인다. 자세한 정보는 캠페인 웹사이트(votedrjeffkim.com)에서 찾아볼 수 있다.  에이미 최-원 박사는 풀러턴 교육구 3지구에 출마했다. 현직인 베벌리 베리먼이 불출마해 후보 등록 기간이 12일까지 연장된 가운데 최-원 박사와 조던 아부샤위시(학부모•의료권익 옹호자)의 양자 대결 구도가 확정됐다.  최-원 박사는 UC샌디에이고에서 화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사이프리스, 풀러턴 칼리지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커리어에듀케이션재단 회장, 노스오렌지카운티 리저널 프로그램의 파트너 등을 맡아 OC 북부 지역 공교육 발전과 직업 기술 교육 확대에 기여해왔다.  오렌지통합교육구 7지구에선 잭 장 후보가 스티븐 글래스 현 교육위원과 대결한다. 장 후보는 후보 등록 서류에서 자신을 기업 임원이자 학부모라고 소개했다.  서울에서 태어나 3살 때 파라과이로 이주한 뒤 브라질, 뉴욕을 거쳐 가주에 온 장 후보는 UCLA를 졸업한 후 노터데임대에서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마쳤다. 이후 대기업과 테크 스타트업 회사 등을 거치며 다양한 경험을 쌓았고 현재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업(SaaS)을 위해 인재를 발굴하는 스타트업 회사 부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장 후보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캠페인 웹사이트(ElectJackChang.com)를 참고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교육위원 한인 교육위원회 입성 오렌지카운티 교육위원 어바인통합교육구 4지구

2026.08.1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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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에도 휴가는 간다...평균 2900불 지출

식료품부터 항공료, 개스값까지 생활 전반의 물가가 치솟고 있지만 소비자들은 좀처럼 휴가를 포기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컨설팅업체 PwC가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의하면, 소비자들은 올여름 여행에 평균 약 2900달러를 사용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71%는 지난해 여름과 같거나 더 많은 돈을 여행에 쓸 예정이라고 답했다.   최근 놀이공원과 콘서트, 스트리밍, 게임 등 여가 활동 가격이 급등하는 이른바 ‘펀플레이션(fun-flation)’이 소비를 위축시키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항공사들은 여름철 여행 수요가 계속 견조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보고한 바 있다.   이에 소비자들은 한정된 예산에서 휴가를 포기하기보다는 다른 지출을 줄이는 쪽을 선택하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인스티튜트에 따르면 중산층 가구의 올해 2분기 항공 관련 지출은 전년 동기보다 8% 증가했다. 보석류 지출도 약 7%, 식당 지출은 약 3% 늘었다. 반면 같은 기간 식료품 지출 증가율은 제자리였다.   여행 자체도 비용을 줄이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 PwC 조사에서 응답자의 45%는 여행 기간을 단축해 비용을 아끼겠다고 답했다. 44%는 여행 중 외식을 줄이겠다고 했으며 42%는 집에서 가까운 곳으로 여행하겠다고 밝혔다.   세대별 차이도 나타났다.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는 상대적으로 여행 기간을 줄이는 방법을 택하고 있으며 X세대는 여행 횟수를 줄이는 대신 한 번 떠날 때 보다 가치 있는 여행을 계획하는 경향을 보였다.   여행비 부담을 크레딧카드로 넘기는 소비자도 적지 않았다. 너드월렛이 지난 2월 실시한 조사에서는 여름 여행객의 84%가 여행비를 크레딧카드로 결제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다만 당장 여행비를 감당할 현금이 부족해 카드에 의존하는 경우도 잦아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해 여름 여행비를 크레딧카드로 결제한 사람 가운데 35%는 카드 빚을 모두 갚지 못한 상태였다. 올해 여름 여행비를 카드로 결제할 예정인 응답자 가운데 23% 역시 청구액을 즉시 전액 상환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온라인 한인 캘리포니아 LA 로스엔젤레스 고물가 휴가 올여름 여행 여름철 여행 여름 여행객

2026.08.1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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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들, 애국선열의 넋 기렸다

중가주 해병대전우회와 중가주 애국선열 추모위원회(회장 김명수)는 지난 8일 리들리 공원묘지에서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 및 제35주년 중가주 애국선열 추모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남가주와 북가주, 현지 한인 등 약 200명이 참석해 애국선열의 넋을 기렸다. [중가주 애국선열 추모위원회 제공]애국선열 한인 한인들 애국선열 애국선열 추모위원회 애국선열 추모식

2026.08.13.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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