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열린 정전협정 기념 행사에서 마이클 렛 의원(가운데)이 윌리엄 스투바 참전용사(왼쪽)에게 노고를 기리는 결의안을 전달했다.
한미우호협회(회장 박선근)는 24일 조지아에 거주하는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초청, 둘루스 페인-콜리 하우스에서 연례 6·25 정전협정 기념 헌화 행사를 열었다.
한미우호협회는 1991년부터 매년 7월 27일 정전협정일을 즈음해 참전용사들을 초청해 감사 오찬을 갖는다. 박선근 회장은 “첫 감사 오찬에는 약 370명이 참석했다. 이때 평균 나이가 60세 정도 됐는데, 오늘 참석자가 4명으로 준 게 슬프다”고 전했다. 지난해는 참전용사 14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먼저 한국과 한국인을 지키기 위해 한국전에 참전했다 희생된 740명의 조지아 출신 미군들을 추모하고 생존 참전용사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틀란타 연합장로교회 어린이 합창단이 한미 양국 국가를 부르고, 손정훈 연합장로교회 담임목사가 개회기도를 했다. 어린이 단원들은 참석한 참전용사들에게 직접 꽃을 달아드리는 시간을 가졌다.
박선근 회장은 한국전쟁 발발 당시 8살이었던 기억을 회상하며 한국을 지키기 위해 희생한 모든 이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래리 엘리스 전 미 육군대장, 이준호 애틀랜타 총영사, 김기환 동남부한인회연합회 회장, 마이클 렛 주 상원의원 등도 참석해 참전용사들을 추모하고 희생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리처드 드웨인 윌슨 조지아 내셔널 가드 사령관은 기조 연설자로 참석했다.
조지아 주의회 한미우호 코커스의 의장을 맡고 있는 마이클 렛 의원은 참석한 참전용사들에게 노고에 감사하다는 내용의 결의안을 전달했다.
윌리엄 스투바 한국전참전용사회 레이 데이비스(애틀랜타)지회 회장은 답사로 “흔히들 한국전쟁은 잊혀진 전쟁이라 말하지만, 한인들은 절대 잊지 않는다. 한인 커뮤니티의 발전을 기원한다”며 “한국은 미국 최고의 동맹국”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