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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년 만의 폭염 온다… 평년보다 최대 25도 높아
Los Angeles
2026.03.15 21:28
2026.03.16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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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9일 가장 심할 듯
남가주에 이례적인 3월 폭염이 찾아온다. 일부 지역에서는 147년 만의 최고 기온 기록 경신 가능성도 제기되면서 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
국립기상대(NWS)에 따르면 LA를 포함한 남가주 지역은 이번 주 내내 평년보다 15~25도 높은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17일부터 19일 사이 기온이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당국은 “이번 무더위가 3월 기준 기록적인 폭염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LA 다운타운의 3월 최고치는 1879년 관측된 99도다. 이번 주 일부 지역은 이 수준에 근접하거나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더위는 남서부 전역을 덮은 강한 고기압, 이른바 ‘열돔(heat dome)’ 영향으로 분석된다. 주말에 잠시 내려갔던 기온이 이번 주 다시 상승하면서 내륙 지역은 90도대, 일부 지역은 100도에 가까운 더위가 예상된다.
보건 당국은 노약자, 어린이, 야외 근로자는 열사병 위험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며 충분한 수분 섭취와 야외 활동 자제를 당부했다. 또 차량 안에 사람이나 반려동물을 남겨두지 말 것을 강조했다.
한편 LA카운티 공공보건국은 일부 해변에서 세균 수치가 기준치를 초과했다며 주민들에게 수영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공공보건국이 수영 자제를 권고한 해변은 말리부 서프라이더 비치, 레오 카릴로 스테이트 비치, 윌 로저스 스테이트 비치, 토팽가 카운티 비치, 에스콘디도 스테이트 비치, 푸에르코 비치, 마리나델레이 마더스 비치, 샌타모니카 피어 인근 해변 등이다.
강한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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