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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아이스크림값 100~400원 내린다

중앙일보

2026.03.19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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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오리온·빙그레·삼립·해태제과 등 5개 업체는 다음 달 출고분부터 제과·빙과·양산빵 제품 22종의 가격을 각각 100~400원(최대 13.4%) 인하한다고 19일 밝혔다.

롯데웰푸드는 ‘엄마손파이’ ‘기린왕만쥬’ ‘찰떡우유빙수설’ 등 과자·아이스크림·양산빵 9종의 가격을 평균 4.7% 낮춘다. 오리온은 ‘배배’ ‘바이오캔디’ ‘오리온웨하스’ 등 과자 3종의 가격을 평균 5.5% 인하한다. 배배는 1500원에서 1400원으로, 오리온웨하스는 4200→4000원으로 조정된다. 빙그레도 ‘링키바’ 등 아이스크림 6종 가격을 평균 8.2% 낮춘다. 삼립은 편의점에서 판매 중인 ‘포켓몬 고오스 초코케익’ 등 빵 5종의 가격을 평균 5% 인하한다. 해태제과 역시 비스킷 2종 가격을 최대 5.6% 내리기로 했다.

다만 ‘메로나’(빙그레), ‘빼빼로’(롯데웰푸드), ‘초코파이’(오리온) 등 주요 인기 제품은 가격 인하 대상에서 제외됐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물가안정 기조에 동참하고, 최근 고유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과 고통을 분담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다만 미국·이란 전쟁 여파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대표 제품 가격까지 낮추는 건 큰 부담”이라고 말했다.

그간 정부는 밀가루·설탕 업체의 가격 담합에 과징금을 부과하고, 식품 업체를 소집해 민생물가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면서 가격 인하를 유도해왔다. 이런 기조에 따라 라면·식용유 업체들은 이달 4~5일 농림축산식품부와 잇따라 비공개 간담회를 가진 뒤 가격 인하를 발표한 바 있다.





임선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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