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시카고에 교황 리오14세 이름 딴 랜드마크 고려

Chicago

2026.05.29 13:57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존슨 시장, 바티칸시국서 교황 알현 후 밝혀
교황 리오 14세 [로이터]

교황 리오 14세 [로이터]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고 영향력 있는 종교지도자가 시카고 출신이라는 것은 엄청난 영광이다. 시카고가 최초의 미국인 교황 리오14세의 고향임을 공식적으로 알리고 싶다.”  
 
시카고에 교황 리오14세의 이름을 딴 도로명 또는 랜드마크가 조성될 가능성이 열렸다.
 
브랜든 존슨 시카고 시장은 지난 28일 이탈리아 로마 바티칸시국에서 교황을 알현(본지 5월29일자 보도)한 후 “시카고 출신 교황을 기릴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찾겠다”며 이같은 구상을 공개했다.
 
다만 그는 기념물 건립이나 도로이름 명명 등 구체적인 방안은 차차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카고 남서부 브라이튼파크의 웨스트 애비뉴와 케지 애비뉴 사이 43번가에는 최초의 폴란드 출신 교황으로 시카고 폴란드계 이민자들로부터 특별한 사랑을 받았던 교황 요한 바오로2세의 이름을 딴 도로명이 붙어있다.
 
교황 요한 바오로2세를 시카고를 방문한 마지막 교황으로, 1979년 그랜트파크에서 대규모 미사를 집전한 바 있다. 이 자리에는 최대 150만 명이 참석한 것으로 추산된다.
 
존슨 시장은 앞서 28일 교황 리오14세를 알현한 자리에서 “내년에 시카고 그랜트파크에서 미사를 집전해주실 것을 고려해달라”며 공식 초청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당일 현지시간 오후 4시경부터 약 20분간 교황과 비공개 개별 면담을 가진 후 45명의 시카고 대표 사절단과 함께 교황과 대화하며 선물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존슨 시장은 29일 “시카고 시 전체가 다함께 교황에 대한 경의를 표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기를 희망한다”며 각 지구, 각 지역이 교황을 자기 동네 출신으로 주장하며 다투거나 경쟁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황 리오14세는 시카고 브론즈빌에서 태어나 남부 교외지역 돌튼에서 유년기와 학창시절을 보냈다. 교황이 어린 시절에 살았던 돌튼 집은 작년 여름 지자체가 매입해 역사 유적지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시카고 #교황리오14세 #랜드마크 #브랜든존슨 

Kevin Rho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