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일원 쿡카운티 산림보호구역(Forest Preserves of Cook County)에서 수목관리와 시설관리, 장비 정비 등을 담당하는 팀스터스 로컬 700 소속 직원 230여 명이 임금 및 근로조건 개선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했다. 이 노조가 산림보호국 직원을 대표해 파업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노조는 지난 7월 30일 사측의 최종 제안을 거부한 뒤 파업을 승인했다. 핵심 쟁점은 근속연수에 따른 임금 인상폭이다. 노조는 조합원들의 9단계 임금 인상폭이 단계별 평균 1%에도 못 미치는 반면, 비노조 직원들은 단계마다 5%씩 인상되고 있다며 격차 해소를 요구하고 있다. 노조는 지난해부터 진행된 단체협약 협상이 진전을 보이지 않아 파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산림보호국 측은 2년에 걸쳐 총 8% 임금 인상과 정규직 직원에 대한 2천500달러 일회성 지급 등을 제안했다. 여기에 유급 30분 점심시간, 초과근무 대상 확대, 계절직 직원 1천250달러 일회성 지급 등의 조건도 추가했다. 사측은 다른 6개 노조가 동일하거나 유사한 조건을 받아들였다며, 추가 보상 확대는 세금 인상이나 서비스 축소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파업 기간에도 쿡 카운티 산림보호구역은 폐쇄 없이 정상 운영된다. 산림보호국은 비파업 직원과 외부 업체를 활용해 서비스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산책로, 피크닉 장소, 자연센터, 캠핑장, 골프장, 낚시터 등 주요 시설은 계속 문을 열고, 예정된 행사도 정상 진행된다. 다만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화장실 청소, 잔디•수목 관리 등 현장 관리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있다. 노조 측은 외부 업체의 전문성이 기존 직원들에 미치지 못해 서비스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노조는 임금 인상 격차가 해소된 새 단체협약이 마련될 때까지 파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시카고중앙일보 #시카고 #일리노이 #미중서부 #시카고한인문화원 #총격 Kevin Rho 기자한인문화원 시카고 시카고 일원 임금 인상폭 산림보호국 직원
2026.08.24. 15:12
인공지능(AI) 산업 확대로 데이터센터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시카고 서버브 곳곳에서 건설 반대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 시카고 미드웨이공항 북부의 스틱니에서는 최근 폐장한 호손 경마장 부지에 데이터센터가 들어설 가능성이 제기되자 시장과 시의회가 대응 조치에 나섰다. 스틱니 시의회는 지난주 데이터센터 건설과 관련한 토지용도 변경이나 각종 인허가를 허용하지 않는 내용의 모라토리엄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미치 밀렌코비치 시장도 호손 경마장 부지에 데이터센터 건설안이 상정될 경우 반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데이터센터의 막대한 물•전력 수요와 냉각시설 및 비상발전기의 24시간 가동에 따른 소음과 주거환경 악화를 우려했다. 호손 경마장은 7월 19일 마지막 경주를 끝으로 135년 간의 경마 역사를 마감했으며 현재 파산보호 절차를 밟고 있다. 100에이커가 넘는 부지는 특수목적법인 ‘앨리맥 2023 LLC’가 9천만 달러에 인수하기로 했으나, 부동산 전문 매체 ‘더 리얼 딜’은 데이터센터 개발업체 ‘디지털 리얼리티’가 인수 배후라고 보도했다. 데이터센터를 둘러싼 논란은 물과 전력 사용뿐 아니라 재산세 부담 문제로도 번지고 있다. 오헤어공항 인근 서버브에서는 데이터센터들이 재산평가액 인하와 각종 세제 혜택을 받으면서 인근 주택 소유주와 지방정부의 세 부담이 상대적으로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비영리 탐사보도 매체 일리노이 앤서스 프로젝트(Illinois Answers Project)와 시카고 트리뷴의 분석에 따르면 엘크 그로브 빌리지와 노스레이크, 프랭클린 파크 등 3개 지역에서 데이터센터의 평가액 인하와 세제 혜택으로 과세 대상 재산가치가 약 20억 달러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데이터센터 업계는 세제 혜택이 없으면 기업들이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가 오히려 지역 세수와 투자 기회를 잃을 수 있다고 반박하고 있다. 한편 시카고에서는 브랜든 존슨 시장이 데이터센터 건설에 대한 모라토리엄과 새로운 규제를 추진하고 있다. 인근 시세로와 북서 서버브 그레이스레익 등에서도 반대 움직임이 나타나는 등 논란은 시카고 서버브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다. #시카고중앙일보 #시카고 #일리노이 #미중서부 #데이터센터 노재원데이터센터 시카고 데이터센터 건설안 데이터센터 수요 데이터센터 개발업체
2026.08.24. 14:41
2028 미국 대선을 앞두고 열릴 민주당 전당대회 유치 경쟁이 보스턴, 덴버, 필라델피아 3파전으로 좁혀지면서 시카고의 2회 연속 유치 도전이 무산됐다. 민주당 전국위원회(DNC)는 20일, 시카고와 애틀랜타를 최종 후보에서 제외했다고 발표했다. 2028 민주당 전당대회는 8월 7일부터 10일까지 열리며, 최종 개최 도시는 올해 말 결정될 예정이다. 시카고는 2024년 민주당 전당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을 앞세워 유나이티드센터에서 2028년 대회를 다시 열겠다는 계획을 추진했다. 민주당 전국위 지도부와 2028 DNC 준비위원단은 지난 5월 시카고를 방문, 실사를 진행한 바 있다.(본보 5월 12일 보도) DNC는 시카고가 최종 후보에서 제외된 구체적인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전당대회 개최지는 수천 명의 대의원과 관계자, 취재진 등을 수용할 호텔과 행사시설, 교통•보안 여건 등 여러 조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된다. 이번 결정은 2028년 대선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는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에게도 아쉬운 결과로 평가된다. 일리노이주는 3월에 치러오던 민주당 대선 경선을 앞당겨 초기 경선 지역에 포함되기 위해 노력했지만 최종 선정에서 탈락했다. 초기 경선 주에는 후보와 언론의 관심이 집중되는 만큼, 일리노이가 선정됐다면 프리츠커 주지사가 자신의 정치적 기반에서 지지세를 결집하고 전국적인 인지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었다. 시카고는 이번 유치 실패에도 불구하고 2032년 전당대회 유치에 다시 도전할 계획이다. 브랜든 존슨 시카고 시장은 시카고가 대규모 국제행사를 개최할 역량을 갖췄으며, 2024년 전당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렀다고 강조했고 유치위원회도 2032년 유치를 위한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시카고중앙일보 #시카고 #일리노이 #미중서부 #민주당전당대회 Kevin Rho 기자전당대회 시카고 민주당 전당대회 전당대회 유치 전당대회 개최지
2026.08.21. 14:17
한동안 매장을 잇따라 폐점하며 쇠퇴하는 듯했던 대형 서점 체인 반스앤드노블(Barnes & Noble)이 시카고 지역에서 다시 매장을 늘려가고 있다. 반스앤드노블은 19일 다운타운 시카고 시어터와 메이시스 백화점 인근(150 N. State St)에 2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새 매장을 오픈했다. 반스앤드노블은 최근 1년 사이 시카고와 서버브 오크파크, 스코키 등에 4개 매장을 새로 열거나 확장 이전하며 오프라인 사업을 다시 확대하고 있다. 한편 시카고 골드코스트의 옛 반스앤드노블 매장 건물은 현재 철거 작업이 진행 중이다. 지난 2020년 문을 닫은 이 부지에는 앞으로 28층, 304가구 규모의 주거용 건물이 들어설 예정이다. 반스앤드노블은 1873년 시카고 서버브 휘튼의 작은 서점으로 출발해 2008년 전국적으로 726개 매장을 운영했다. 그러나 온라인 서점의 영향으로 2023년 600개를 조금 넘는 수준까지 매장을 축소했다가 최근 오프라인 매장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 #시카고중앙일보 #시카고 #일리노이 #미중서부 #반스앤드노블 Kevin Rho 기자반스앤드노블 시카고 반스앤드노블 매장 시카고 지역 서점 체인
2026.08.20. 13:13
시카고 교통국(CTA)이 10분 이내 간격으로 운행하는 버스 서비스 체계 ‘프리퀀트 네트워크’(Frequent Network)를 확대한다. 이에 따라 보다 많은 이용객이 평일과 주말 주요 시간대에 오래 기다리지 않고 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CTA는 배차 간격을 10분 이내로 유지하는 버스 노선을 4개 추가, 프리퀀트 네트워크를 총 24개 노선으로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노선은 평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10분 이내 간격으로 운행된다. CTA는 연말까지 전체 서비스 지역의 약 75%가 10분 이내 간격으로 운행되는 버스 노선에서 0.5마일 이내,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서비스 확대에는 최근 신설된 북부 일리노이 대중교통청(NITA) 신규 재원이 활용된다. CTA는 버스 운행 확대와 아울러 메트라(Metra)와 페이스(Pace) 등 지역 대중 교통 시스템과의 연계도 강화할 방침이다. #시카고중앙일보 #시카고 #일리노이 #미중서부 #CTA #대중교통 Kevin Rho 기자시카고 버스 버스 노선 버스 운행 노선 확대
2026.08.20. 13:11
시카고 일원에 수백 달러 상당의 무료 주유•식료품 바우처를 준다는 우편물 사기가 확산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소비자 보호단체 ‘베터 비즈니스 뷰로’(BBB)는 최근 공식 기관이나 업체가 보낸 것처럼 꾸민 엽서가 각 가정에 배포되고 있다며 “바우처를 받기 위해 수수료를 먼저 내야 한다고 요구하면 사기를 의심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사기범들은 엽서에 바코드나 QR코드 등을 넣어 신뢰감을 높인 뒤 바우처를 받으려면 5달러 안팎의 처리 수수료를 먼저 내야 한다고 요구한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제공한 신용카드나 계좌 정보가 악용돼 본인이 승인하지 않은 추가 결제가 이뤄질 수 있다. 실제로 300달러가 넘는 주유•식료품 바우처를 준다는 우편물을 받고 소액을 결제한 뒤 추가 금액이 청구됐다는 피해 사례도 접수됐다. BBB는 무료 상품이나 경품을 받기 위해 먼저 돈을 요구하는 경우 절대 결제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의심스러운 우편물을 받으면 우편물에 적힌 전화번호나 웹사이트를 이용하기보다는 해당 업체의 공식 웹사이트나 연락처를 직접 찾아 제안의 진위를 확인하고, 신용카드나 은행계좌 등 금융정보를 함부로 제공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시카고중앙일보 #시카고 #일리노이 #미중서부 #무료상품권 #사기 Kevin Rho 기자시카고 식료품 주유 식료품 시카고 일원 무료 주유
2026.08.20. 13:09
시카고 서부 서버브 휘튼이 2026년 미국에서 가장 뜨거운 주택시장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부동산 정보업체 ‘리얼터닷컴’이 전국 우편번호(Zip Code)별 주택시장을 분석한 결과, 60187에 해당하는 휘튼이 일리노이주에서 가장 높은 순위인 전국 10위에 올랐다. 매물당 온라인 고유 조회자 수로 측정한 구매 수요와 주택이 시장에 나와 거래될 때까지 걸린 기간 등을 종합해 순위를 산정했다. 휘튼 지역 중간 매물가격은 57만5천달러, 시장 체류 기간은 평균 25일이었고, 특히 일반적인 매물의 온라인 조회 수가 전국 평균의 3배를 웃돌았다. 실제 구매자들의 관심이 높고, 매물이 비교적 빠르게 거래되는 시장임을 보여준다. 휘튼 주택은 호가보다 다소 낮은 가격에 거래되기도 하지만, 전국 평균과 비교하면 호가에 매우 근접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또 시카고 전체 주택시장과 비교해도 매물이 빠르게 소진되는 등 강한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 대도시 시카고 시내의 직장으로 통근이 가능한 서버브, 오래 전에 조성된 안정적 주거 환경에서 넓은 주택을 누릴 수 있는 것이 휘튼의 강점으로 꼽혔다. 올해 전국 1위는 보스턴 북쪽의 매사추세츠주 피바디(01960), 2위는 뉴저지주 몽클레어(07042), 3위 뉴저지주 수울(08080), 4위 뉴욕주 페어포트(14450), 5위 매사추세츠주 웨스트필드(01085), 6위 미시간주 리보니아(48154), 7위 펜실베이니아주 리티츠(17543), 8위 코네티컷주 노스헤이븐(06473), 9위 위스콘신주 뉴베를린(53151) 등이었다. 톱10 목록에 오른 지역은 모두 중서부와 북동부, 특히 대도시 접근성이 높은 교외 지역이라는 점이 공통적이다. 올해 주택시장은 작년보다 다소 낮아진 모기지 금리에도 불구하고 경쟁이 여전히 치열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평균 약 6.3%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8%보다 낮아졌지만, 금리 하락만으로 주택 구매 경쟁이 크게 완화되지는 않았다. #시카고중앙일보 #시카고 #일리노이 #미중서부 #부동산 노재원주택시장 시카고 전국 평균과 주택시장 톱10 대도시 시카고
2026.08.20. 13:03
미국 최대 규모•최고 인기를 자랑하는 ‘나스카’(NASCAR•전미 스톡 자동차 경주 협회)가 2027년 시카고 도심 레이스를 재개하지 않기로 했다. 나스카는 시카고시•일리노이주 당국과 개최 재개 방안을 논의했으나, 2027년 대회 준비에 필요한 시간이 부족하다며 18일 시카고 컴백 계획(본보 6월 5일 보도) 철회를 전격 발표했다. 대회 재개 논의 과정에서 일리노이주의 1천500만달러 지원 문제와 대회 일정 조정 등이 쟁점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나스카와 시카고시, 일리노이주 당국은 독립기념일 주말을 피해 빠르면 5월 말경 메모리얼데이 주말에 대회를 개최하고, 그랜트파크 폐쇄 기간을 줄이는 방안 등을 논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다만 나스카 측은 향후 시카고 도심에서 다시 레이스를 펼칠 가능성은 열어뒀다. 나스카는 대신 내년 6월 25일부터 27일까지 졸리엣의 시카고랜드 스피드웨이에서 대회를 열 예정이다. 지난 7월, 7년 만에 졸리엣에 복귀해 성공적으로 대회를 치른(본보 7월 7일 보도) 나스카는 팬들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2년 연속 개최를 확정했다. 졸리엣 레이스는 올해 시카고 도심 레이스를 대신해 독립기념일 주말에 치러졌다. 나스카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매년 7월 독립기념일 주말에 시카고 도심 그랜트파크 일대 도로를 레이싱 트랙 삼아 나스카컵 시리즈 대회를 개최했다. 특히 2023년 대회는 나스카컵 시리즈 역사상 첫 스트리트 레이스로 기록했다. 이 행사는 시카고를 전 세계에 알리는 대형 스포츠 이벤트로 자리 잡았지만, 인근 주민들은 장기간의 도로 폐쇄와 주차 제한, 경기 소음 등에 불만을 제기해왔다.. 시카고시는 나스카가 시카고 사무실을 유지하고, 시카고 공립학교와 함께 운영하는 교육 프로그램 ‘나스카 스템 스팀 페스트’(NASCAR STEM STEAM Fest)를 지속적으로 지원키로 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시카고시는 향후 시카고 도심 레이스가 다시 열릴 가능성에 대해서도 나스카와 협력하겠다는 입장이다. #시카고중앙일보 #시카고 #일리노이 #미중서부 #나스카자동차경주 Kevin Rho 기자나스카 시카고 시카고 도심 시카고시 일리노이주 시카고랜드 스피드웨이
2026.08.19. 14:23
시카고 지역 고등학교 5곳이 US 뉴스앤드월드리포트(U.S. News & World Report)가 선정한 ‘2026-2027 최고의 공립 고등학교’ 톱100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시카고 노스사이드 칼리지 프렙(사진)이 전국 30위로 일리노이주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으며, 페이튼 칼리지 프렙 54위, 레인 테크 80위, 서부 서버브 오로라 소재 일리노이 수학•과학 아카데미(IMSA)가 88위, 존스 칼리지 프렙 99위 등이었다. IMSA는 시카고 서버브 고교 가운데 유일하게 전국 100위권에 포함됐다. 이어 휘트니 영 107위, 샴페인 소재 일리노이대학 부속 고등학교 162위, 북서 서버브 링컨샤이어 소재 스티븐슨 하이스쿨은 전국 208위, 일리노이 8위를 기록했다. 그 외 힌스데일 센트럴(231위)과 레이크포레스트(277위) 고교가 일리노이 톱10을 형성했다. 이번 순위는 전국 1만8천 개 공립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대학 진학 준비도, 주 학업평가 성취도와 성과, 소외계층 학생 성취도, 대학 수준 교과과정 선택 폭, 졸업률 등 6개 지표를 종합해 산정됐다. 특히 AP•IB 시험 등을 기준으로 한 대학 진학 준비도가 전체 평가의 3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전국 1위는 테네시주의 센트럴 매그닛 스쿨이 차지했다. 이어 2위는 인디애나주 에븐스빌 시그니처 스쿨, 3위 캘리포니아주 퀘스트 브리지 아카데미, 4위 버지니아주 토머스 제퍼슨 과학기술고, 5위 매사추세츠주 렉싱턴 고교 순이었다. 지난해 1위였던 애리조나주 베이시스 투산 노스는 58위로 내려갔다. #시카고중앙일보 #시카고 #일리노이 #미중서부 #미국고교순위 Kevin Rho 기자시카고 공립고 시카고 노스사이드 시카고 지역 고교 가운데
2026.08.19. 14:13
시카고 경찰의 교통검문이 2년 연속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리노이 교통국(IDOT)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시카고 경찰은 2025년 22만4천851건의 교통검문을 실시해 전년 대비 23.3% 줄었으며, 2023년과 비교하면 58% 감소세를 보였다. 시카고 경찰은 교통검문을 줄이는 대신 강력범죄와 교통안전에 수사 역량을 집중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검문 대상의 인종별 격차는 여전히 뚜렷했다. IDOT가 운전자 수와 주행거리 등을 토대로 검문 비율을 분석한 결과, 기준에 따라 흑인 운전자가 백인 운전자보다 검문을 받을 가능성이 3.6배 또는 5.6배 높았다. 라티노 운전자 역시 백인보다 2.85배 또는 6.9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시카고 경찰이 실시한 교통검문의 약 67.6%는 과속이나 신호위반 같은 이동 중 위반이 아닌 번호판 만료, 짙은 선팅, 고장 난 후미등 등을 이유로 이뤄졌다. 시민단체들은 경찰이 이런 경미한 위반을 명분으로 운전자를 세우고 추가적인 차량 수색이나 범죄 단속으로 이어가는 이른 바 ‘구실성 교통검문(pretextual stop)’이 인종별 격차를 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시민자유연맹(ACLU) 일리노이지부는 2023년 흑인과 라티노 운전자에 대한 대규모 교통검문을 문제 삼아 시카고 경찰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으며, 최근 집단소송으로 인정받았다. ACLU 측은 시카고 경찰이 IDOT의 관련 통계를 매년 받아왔지만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실질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시카고 시내를 제외한 일리노이 전역에서는 교통검문이 오히려 꾸준히 증가했다. 시카고 이외 지역 경찰기관들이 지난해 신고한 교통검문 건수는 총 184만여 건으로 2020년의 약 123만건보다 48.9% 늘었다. 시카고 시의 감소세와 주 전역의 증가세가 뚜렷한 대조를 보인 셈이다. 시카고를 포함한 일리노이 전체 교통검문은 지난해 200만 건을 넘어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다. 시카고 이외 지역에서 교통검문이 늘어난 배경에 대해서는 기관별 단속 방식과 지역별 여건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됐다. IDOT는 운전자 규모와 교통량 등을 추정해 검문 비율을 산출하는 현행 방식에는 한계가 있다고 인정했다. 주 전체적으로도 인종별 격차는 이어져 2025년 교통검문을 50건 이상 신고한 경찰기관의 약 95%에서 흑인 운전자 검문 비율이 백인보다 높았고, 라티노 운전자 역시 약 80%의 기관에서 백인보다 높은 검문율을 보였다. 시민단체와 일부 법률 전문가들은 공공안전에 직접적인 위험이 없는 경미한 교통법규 위반을 이유로 운전자를 세우는 관행을 제한해야 인종별 검문 격차를 줄이고 경찰에 대한 지역사회의 신뢰도 높일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시카고중앙일보 #시카고 #일리노이 #미중서부 #경찰 #교통검문 Kevin Rho 기자교통검문 시카고 대규모 교통검문 구실성 교통검문 교통검문 건수
2026.08.19. 14:07
미국 최대 규모의 무료 항공•해상 쇼인 시카고 에어앤드워터쇼가 악천후로 공연 일정이 수시간씩 늦춰지는 상황에서도 주말 이틀간 성황리에 열렸다. 비와 낮게 깔린 구름 속에서도 관람객들은 일찍부터 노스 애비뉴 비치 등 미시간호변에 모여 자리를 잡으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올해 행사에는 미 공군 곡예비행팀 썬더버즈와 미 육군 낙하산팀 ‘골든 나이츠’를 비롯해 해안경비대, 시카고 경찰•소방국 등의 군•민간 항공팀이 참가했다. 특히 썬더버즈는 미 해군 블루엔젤스와 교대로 참가하던 관례를 깨고 2년 연속 시카고를 찾았다. 현장에는 가족 단위 관람객과 항공 사진가들이 몰렸고, 군 관련 홍보 부스와 먹거리•판매 부스도 곳곳에서 운영됐다. 행사장 한편에서는 군사비와 군산복합체를 비판하는 참전용사 등 반전 시위대도 등장했다. 이들은 반전 문구와 팔레스타인 깃발 등을 내걸고 행진하며 과도한 군사비 지출에 대한 반대 목소리를 냈다. 주말 내내 비가 오락가락하고 습도가 높은 날씨가 이어졌지만, 관람객들은 공연이 시작될 때마다 환호를 보내며 하늘을 수놓은 항공기들의 화려한 비행과 미시간호 위에서 펼쳐진 수상 퍼포먼스를 즐겼다. #시카고중앙일보 #시카고 #일리노이 #미중서부 #에어앤워터쇼 #날씨 Kevin Rho 기자에어앤드워터쇼 시카고 시카고 에어앤드워터쇼 해안경비대 시카고 연속 시카고
2026.08.17. 13:48
연방 당국의 이민단속을 둘러싼 찬반 논란이 시카고 시의회에서도 뚜렷한 양극화 양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시카고 시의원 50명 가운데 21명은 이민단속과 연관됐다고 지목된 기업으로부터 정치자금을 받지 않겠다는 ‘ICE 퇴출’(Ice Out) 서약에 동참한 반면 일부 의원들은 기업과 ICE의 연계가 불분명하고 서약이 실질적 변화보다 정치적 제스처에 그칠 수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ICE 퇴출’ 서약은 시카고 시민단체 공정선거 연합(Fair Elections Chicago)이 지난 7월 말 제안했다. 대상에는 아마존, 모토로라, 델, 딜로이트, 페덱스, 홈디포, 마이크로소프트, 타깃,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엔터프라이즈, SP+ 파킹, 일리노이 호텔•모텔 PAC 등 12개 기업과 단체가 올라 있다. 이 서약에 서명한 의원들은 해당 기업들의 돈을 받지 않는 것이 연방 이민 단속에 반대한다는 가치와 원칙을 보여주는 행동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반대 측은 서약의 실제 선거자금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다고 지적한다. 시카고 트리뷴 분석에 따르면 이들 12개 기업•단체가 2010년 이후 시의원 후보와 현직 의원, 지역구 조직 등에 제공한 정치자금은 약 116만 달러다. 이 가운데 현직 시의원 50명에게 돌아간 금액은 약 38만1천 달러로, 50명 의원의 전체 선거자금 규모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적은 액수라는 주장이다. 서약에 참여하지 않은 매튜 오쉐이 의원은 대상 기업들과 ICE의 구체적인 연계가 불분명하다며, 서약에 참여하지 않았거나 과거 해당 기업의 후원을 받은 의원들이 부당하게 비판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서약에 참여한 제시 푸엔테스 의원은 후원금의 많고 적음보다 어떤 기업과 정치적 관계를 맺느냐가 중요하다며, 이민 단속의 영향을 입은 지역 민들에게 자신의 원칙을 보여주는 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기업과 ICE의 실제 관계를 둘러싼 논란도 계속되고 있다. 홈디포와 타깃 등 일부 기업은 ICE와 협력하거나 별도 협정을 맺고 있다는 주장을 부인했다. 이번 논란은 이민 단속에 대한 찬반을 넘어 관련 기업의 정치자금과 시의원들의 후원금 수수 문제로까지 번지면서 시의회 내부는 물론 유권자들 사이에서도 입장 차이가 분명해고 있다. #시카고중앙일보 #시카고 #일리노이 #미중서부 #이민단속 #시의회 Kevin Rho 기자이민단속 시카고 시카고 시의회 시카고 시의원 시카고 시민단체
2026.08.17. 13:42
70여 년 전 시카고 도심에 등장해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던 ‘날씨 알림 종’(Weather Bell)이 오랜 침묵을 깨고 다시 작동하기 시작했다. 다운타운 클락 스트릿과 먼로 스트릿 교차 지점의 렉터빌딩 모퉁이에 걸린 이 종 모양의 장치는 1950년대 처음 설치돼 기온과 날씨 변화를 색깔로 알려주던 시카고의 독특한 거리 풍경이었다. 스마트폰으로 날씨를 확인하기 어려웠던 당시, 행인들은 종의 색깔을 보며 날씨 변화를 짐작했다. 1990년대 후반 작동을 멈췄던 이 종은 최근 복원 작업을 마치고 다시 불을 밝혔다. 이 날씨 알림 종은 민간 금융기관 ‘벨 연방저축은행’(Bell Savings & Loan)이 렉터빌딩에 입주한 1951년경 설치됐다. 불이 들어오는 아크릴 종은 색깔로 날씨 변화를 알렸다. 초록색은 기온 변화가 크지 않다는 뜻, 빨간색은 기온 상승, 금색은 기온 하락을 의미했다. 종이 흔들리면 비가 올 가능성이 있다는 신호였다. 당시 벨 연방저축은행은 이 장치의 기능을 설명하는 징글(Jingle)까지 만들어 은행 홍보에 활용했다. 그러나 벨 연방저축은행은 1997년 라살뱅크에 인수됐고, 라살뱅크도 2001년 뱅크오브아메리카에 흡수됐다. 게다가 디지털 기기 보급으로 날씨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되면서 종은 오랫동안 불이 꺼진 상태로 남아 있었다. 이번 복원은 렉터빌딩을 사무용 건물에서 주거시설로 전환하는 재개발 사업 과정에서 이뤄졌다. 시카고 도심 오피스 건물의 주거용 전환 흐름의 일환이다. 약 6천400만 달러가 투입된 이 사업을 통해 건물은 벨웨더 레지던스(Bellwether Residences)라는 주거시설로 다시 태어났고, 역사적 건축물의 주요 특징을 보존하기 위해 날씨 알림 종도 복원됐다. 복원된 종에는 새 주거시설 이름을 따 ‘벨웨더’(Bellwether)라는 이름이 붙었다. 1905년 건립돼 시카고 금융가의 변화를 지켜본 렉터빌딩과 1950년대부터 자리를 지켜온 날씨 알림 종이 새로운 모습으로 되살아나면서 다운타운의 역사적 풍경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시카고중앙일보 #시카고 #일리노이 #미중서부 #날씨알림종 노재원시카고 재가동 시카고 도심 날씨 변화 시카고 금융가
2026.08.13. 13:56
시카고 일원이 나흘 연속 강한 뇌우와 폭풍의 영향권에 있는 가운데 지난 11일 시카고 대도시권과 인디애나주 북서부를 강타한 폭풍의 피해 규모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 국립기상청(NWS)은 쿡카운티 남부와 윌카운티 일대에서 최소 3개의 토네이도를 확인했으며, 인디애나 개리에서 시속 99마일, 슈거그로브 97마일, 쇼어우드 96마일의 돌풍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시카고 남부•남서부 교외에서는 나무와 전선이 쓰러지고 도로가 침수됐다. 프랭크포트에서는 강풍에 쓰러진 전선이 주택을 덮치며 큰 불이 발생, 집이 전소됐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인디애나 북서부의 피해는 특히 컸다. 포티지에서는 폭풍 당시 주택이 폭발하며 1명이 숨졌다. 경찰은 폭발의 정확한 원인 및 폭풍과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 포티지 경찰서장은 “한 번의 폭풍으로 이렇게 많은 파괴를 본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65번 주간고속도로(I-65)에서는 대형 트럭이 전복되고 전선 낙하로 일부 구간이 폐쇄됐다. 시 당국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주민들에게 외출 자제를 당부했다 정전 피해도 컸다. 이날 오후 4시경 북부 일리노이에서 25만여 가구, 인디애나 북서부에서 29만여 가구가 전력 공급 중단 상황에 놓인 것으로 집계됐다. 중서부 지역 전체로 보면 약 73만가구가 정전을 겪었다. 오헤어와 미드웨이 공항은 한때 운항이 중단됐으며, 인디애나주 레익과 포터 카운티에는 홍수경보가 내려졌다. 포티지 타운십은 폭풍 피해로 12일 예정됐던 학교 개학을 연기했다. 당국과 전력회사들은 12일에도 쓰러진 전선과 나무, 파손된 시설에 대한 복구 작업을 이어가는 한편 추가적인 뇌우와 돌발홍수, 토네이도 발생 가능성 등에 대비하고 있다. 피해 지역 주민들은 침수된 도로나 끊어진 전선 주변에 접근하지 말아야 한다. #시카고중앙일보 #시카고 #중앙일보 #미중서부 #날씨 #악천후 Kevin Rho 기자토네이도 시카고 시카고 일원 시카고 남부 시카고 대도시권
2026.08.12. 12:39
그동안 활동이 중단된 시카고 체육회의 정상화와 공식 활동 재개를 위한 시카고 체육회 정상화위원회가 지난 9일 오후 시카고 한인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허재은 시카고한인회장을 비롯 최은주 이사장, 김상환 한인회부회장과 정상화위원회 이용목 위원, 정세윤(앞줄 가운데) 체육회장 후보 등 5명의 위원들과 경기 단체 회장 8명(강문희, 김세라, 김태경, 서인호, 유주원, 이중원, 이철원, 장미정)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시카고 체육회의 조속한 정상화와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한 논의를 하고 정세윤 후보는 향후 체육회 운영 계획과 비전을 발표했다. 이어 정상화 위원회의 체육회장 추대와 각 경기 단체 회장들의 동의 절차를 거쳐 정세윤 후보에 대한 회장 추대 안건이 진행돼 참석자 13명 가운데 12명 찬성, 1명 기권으로 정세윤 후보가 제24대 시카고체육회 회장으로 추대됐다. 정세윤 신임 체육회장은 국기원 공인 태권도 7단으로 오랜 기간 미국과 한국에서 태권도 선수 및 지도자로 활동해 왔다. 정세윤 신임 회장은 오는 29일 LA에서 열리는 전미주 체육회 임시총회에 시카고체육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이중원 축구협회 사무총장을 시카고체육회 수석부회장 겸 사무총장으로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또 정세윤 신임회장을 중심으로 시카고체육회의 조직을 조속히 정상화하고, 각 종목별 경기단체와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시카고중앙일보 #시카고 #일리노이 #미중서부 #시카고체육회 J 취재팀정상화위원회 시카고 시카고체육회 수석부회장 시카고체육회 회장 시카고 체육회
2026.08.11. 12:50
시카고 남서부 가필드리지에 위치한 마크 트웨인 초등학교에서 개학을 앞두고 총격 사건이 발생해 학교 관리인 2명이 사망했다. 시카고 경찰 보고서에 따르면 10일 오후 3시 40분경, 20년 경력의 남성(63) 관리인이 학교 본부 사무실에서 여성 동료(48) 관리인을 총으로 쏴 숨지게 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두 사람 모두 머리에 총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관리인 간의 갈등에서 비롯된 것으로 확인됐다. 가해 남성은 최근 타 학교로의 인사 이동 조치에 깊은 불만을 품고 있었으며, 근무 시작 1시간 만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총기 1정을 확보하고 명백한 자해 흔적을 확인하는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사건 당시 여름방학 기간으로 학교 내 학생은 없었으나, 오는 24일 개학을 앞두고 발생한 참사에 학부모와 지역 사회는 큰 충격에 빠졌다. 학교 측은 이날 사건을 전하며 안전 확보와 수사 협조를 약속했으나, 학부모들은 학교 안전 대책 강화와 교직원 채용 및 관리 프로세스 개선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시카고중앙일보 #시카고 #일리노이 #미중서부 #초등학교 #총기사고 Kevin Rho 기자초등학교 시카고 시카고 초등학교 시카고 경찰 시카고 남서부
2026.08.11. 12:47
시카고 공원관리국이 공공 수영장과 미시간호변 비치를 노동절 연휴까지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카고 시내 20개의 공공 수영장과 23개 호변이 오는 9월 7일까지 일반에 공개돼 시민들은 늦여름까지 수영과 물놀이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이번 조치는 시카고 시가 새롭게 적용한 ‘폭염 취약성 지수’(Heat Vulnerability Index)를 기준으로 극심한 더위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지역을 중심으로 수영장 폐장 시기를 연장한 것이다. 공원국은 지난해에도 당초 8월 말 폐장 예정이었던 19개 수영장의 운영을 연장한 바 있다. 한편 시카고 전역에 설치된 스프레이 제트(Spray Jets), 스플래시 패드(Splash Pad) 등 200여 개 물놀이 시설은 수영장•호변보다 더 긴 기간인 9월 30일까지 운영된다. 공원국은 학교 개학으로 고교생과 대학생 등 계절근로자들이 현장을 떠나는 상황에서도 폭염에 대비해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수영•물놀이 공간을 최대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시카고중앙일보 #시카고 #일리노이 #미중서부 #공공수영장 Kevin Rho 기자시카고 수영장 수영장 호변 공공 수영장 시카고 공공
2026.08.11. 12:44
시카고 일원이 올여름 잇단 악천후로 몸살을 앓고 있다. 토네이도와 폭염에 이어 이번 주에는 천둥번개와 우박, 집중호우 등을 동반한 폭풍이 잇따라 발생할 전망이어서 주의가 요망된다. 국립기상청(NWS)은 10일 오후부터 11일 오전까지 시카고 일원에 산발적인 뇌우가 다수 발생할 것으로 예보했다. 최대 시속이 65마일에 달하는 돌풍과 함께 지름 1인치 안팎의 우박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으며, 집중호우에 따른 돌발홍수와 토네이도 가능성도 제기됐다. NWS는 시카고 일대의 토네이도 발생 위험을 5단계 중 1단계, 강풍 위험을 2단계로 분류했다. NWS는 폭풍이 강한 뇌우 띠로 발달할 경우 파괴적인 강풍을 일으킬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폭풍의 정확한 발생 지역과 강도는 아직 불확실한 상황이다. 앞서 지난 9일 밤에도 시카고 일원에 여러 차례 토네이도 경보가 발령됐으며, 스타브드락 인근 라살카운티 등에서는 레이더를 통해 토네이도 발생이 확인됐다. 오헤어국제공항에서는 항공기 62편의 운항이 취소됐고, 앤더슨빌에서는 큰 나뭇가지가 차량 여러 대를 덮쳤으며, 94번 고속도로 일부 구간에는 물이 차올랐다. 먼들라인에서는 침수된 배수로에 차량이 고립돼 탑승자 2명이 구조됐으며, 알링턴하이츠에서도 나무가 쓰러져 도로가 막히고 정전 피해가 발생했다. 기상당국은 이번 주 중반까지 폭풍이 이어지고 추가적인 강풍과 침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주민들에게 최신 기상 경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시카고중앙일보 #시카고 #일리노이 #미중서부 #악천후날씨 Kevin Rho 기자집중호우 시카고 시카고 일원 뇌우 폭풍 시카고 일대
2026.08.10. 12:51
시카고 차기 시장 선거전이 유력 후보들의 출마 선언과 공천 서명운동 시작을 계기로 본격적인 경쟁 국면에 들어섰다. 브랜든 존슨 현 시장은 재선 도전 여부를 아직 공식화하지 않은 채 사실상 선거 행보에 나선 가운데 알렉시 지눌리어스 일리노이주 총무처 장관, 수전 멘도저 일리노이주 감사관, 마이크 퀴글리 연방하원의원, 마리아 파파스 쿡 카운티 재무관, 사업가 윌리 윌슨 등도 경쟁 구도에 이름을 올렸다. 잠룡으로 손꼽히던 지눌리어스 주 총무처 장관은 지난 2일 시카고 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초반 경쟁에 불을 지폈다. 그는 ‘유능한 시장, 공감하는 시장’을 내세우며 주거비 부담 완화와 정부 효율화, 노동자 지원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지눌리어스는 선거자금 경쟁에서도 단연 앞서고 있어 벌써부터 다른 후보들의 강한 견제를 받고 있다. 후보 간 경쟁은 선거자금과 경력, 시정 성과 등을 둘러싼 공방으로 번지고 있다. 지눌리어스는 노동계와 기업계의 후원을 바탕으로 선거전에 나섰으며, 경쟁 후보들은 그의 과거 경력과 가족이 운영했던 브로드웨이 은행 부실 경영 논란 등을 문제 삼고 있다. 지눌리어스 측은 이를 정치공세라고 반박하고 있다. 후보들은 지난 7월 28일부터 공천 서명을 받기 시작했으며, 서명서는 오는 10월 26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존슨 시장은 출마를 공식 선언하지 않은 상태지만, 시정 성과와 정책을 적극적으로 알리며 재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특히 인스타그램과 틱톡 등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선거운동에 힘을 싣고 있다. 최근 존슨 캠프가 한 인플루언서에게 비용을 지급하고 시장을 지지하는 영상을 제작•게시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유료 선거운동이 이번 시장 선거의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다만 유료 콘텐츠와 자발적 지지 콘텐츠를 구분하기 어렵고, 소셜미디어의 경우 기존 선거광고보다 규제가 느슨해 허위정보 확산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현재까지 시카고 시장 선거에는 10명의 후보가 출마를 선언했다. 지눌리어스 주 충무처 장관과 퀴글리 연방하원의원, 파파스 주 재무관 등은 현재 맡고 있는 공직의 재선과 시카고 시장 도전을 동시에 하고 있어 ‘진정성’ 논란도 있다. 시카고 시장 선거는 내년 2월 23일에 실시된다. 존슨 시장의 재선 출마 여부가 변수로 남아 있는 가운데, 후보들의 정책과 자질 검증이 본격화되면서 2027년 시장 선거전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시카고중앙일보 #시카고 #일리노이 #미중서부 #시장선거 Kevin Rho 기자시카고 시장 시카고 시장 선거자금 경쟁 시카고 차기
2026.08.10. 12:49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정부 지원금을 노린 대규모 의료 사기 의혹과 관련, 시카고 소재 의료 실험실 대표가 유죄를 인정했다. 실제 시행하지 않은 코로나19 진단 검사(PCR)를 마치 한 것처럼 조작해 연방정부에 허위 청구서를 제출하고 약 6천500만 달러의 지원금을 받은 혐의다. 시카고 ‘오헤어 클리니컬 랩 서비스’ 대표 모하메드 시라주딘(54)은 전 로레토 병원 임원 아노시 아흐메드와 공모해 코로나19 검사 비용을 부풀려 청구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연방법원에서 유죄 인정 절차를 밟고, 검찰 수사에 협조하기로 해 향후 아흐메드 재판에서 주요 증인으로 나설 가능성이 있다. 검찰에 따르면 해당 실험실은 지난 2021년 7월부터 약 두 달 동안 허위 코로나19 진단 검사 자료로 연방 보건복지부(HHS)에 약 2억3,800만 달러 규모의 환급을 신청했다. 이 가운데 약 6,500만 달러가 지급됐으나, 검찰은 상당수 검사가 실제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시라주딘은 유죄 인정 합의에 따라 정부에 약 8천만 달러를 배상하고, 약 1천370만 달러의 연방 및 지방 세금 손실도 보전하기로 했다. 또 약 280만 달러 상당의 시카고 트럼프타워 콘도 몰수에도 동의했다. 이번 유죄 인정은 이 사건에서 나온 첫번째 형사 책임 인정 사례다. 검찰은 아흐메드가 로레토 병원 등에서 확보한 환자 정보를 이용해 허위 검사 청구 자료를 만들고, 이를 통해 정부 지원금을 받아낸 것으로 보고 있다. 아흐메드는 코로나19 검사 사기 혐의와 별도로 로레토 병원 자금 횡령 혐의로도 기소된 상태이며, 현재 세르비아에서 체포된 뒤 미국 송환 과정에 있다. #시카고중앙일보 #시카고 #일리노이 #미국중서부 #코로나검사조작 #연방지원금 Kevin Rho 기자의료실험실 시카고 시카고 트럼프타워 유죄 인정 허위 검사
2026.08.07. 1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