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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차기 시장 ‘잠룡’ 모금 현황

Chicago

2026.04.21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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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눌리어스 총무처장관 압도적 1위 1,830만불
지눌리어스 총무처장관 [WTTW]

지눌리어스 총무처장관 [WTTW]

시카고 차기 시장 선거 캠페인 시작일이 3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시장 ‘잠룡’들의 선거자금 모금 현황에 관심이 쏠렸다.  
 
일리노이 주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된 최신 선거자금 모금 보고서에 따르면 압도적 1위는 알렉시 지눌리어스 일리노이 주 총무처 장관이다.  
 
일리노이 주 재무관(2007~2011)을 지내고 지난 2023년 1월 총무처 장관에 취임, 오는 11월 재선을 치러야 하는 지눌리어스는 지금까지 1천830만 달러의 선거자금을 모금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올초부터 지난 3월 말까지 석달동안에만 무려 1천200만 달러를 모금했다. 운영 엔지니어 노조로부터 200만 달러, 목수 노조와 전기공 노조로부터 각 100만 달러, 억만장자 사업가 마이클 삭스, 윌리 패밀리 LLC, 매튜 R. 프리츠커 신탁으로부터 각각 50만 달러 등이다.
 
지눌리어스가 시카고 시장직 도전 결심을 굳힐 경우 선거전에 투입할 충분한 자금이 이미 확보된 셈이다.  
 
수전 멘도저 일리노이 주 감사관은 현재 선거자금고에 160만 달러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멘도저도 지눌리어스와 마찬가지로 아직 시장 선거 출사표를 던지지 않은 상태이나, 출마 가능성을 내비친 바 있고 하마평에 계속 오르내린다.  
 
브랜든 존슨 현 시카고 시장의 선거자금고에는 현재 81만3천125달러가 들어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하지만 존슨 시장 측은 “지난 선거에서 1천200만 달러를 모금했다. 이번에도 경쟁력을 갖추는데 필요한 자금 규모가 그 정도 수준일 것으로 예상하며, 필요한 지원을 얻는데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들은 존슨 시장이 현재 35% 지지율을 얻고 있고, 흑인 유권자 지지율은 50~55%에 달한다며 “결선 투표까지 가는 데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일대일 대결에서 승리하기에는 다소 부족할 수 있으나,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지난 1월 시카고 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 마이크 퀴글리 연방하원의원은 지금까지 30만 달러 남짓 모금했다.
 
그 외 잠룡들 자금고를 살펴보면 빌 콘웨이 시카고 시의원 약 70만 달러, 마리아 파파스 시카고 시 재무관 27만8천 달러, 사업가 조 홀버그 73만5천달러, 로비스트 존 켈리 주니어 67만 달러, 또다른 사업가 리암 스탠튼 12만 달러 등으로 나타났다.
 
시카고 시장 선거 캠페인은 올 여름 시작된다. 출마 결심자는 오는 7월 28일부터 시장 후보 등록에 필요한 지지자 서명을 받아 오는 10월 26일까지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해야 한다.
 
시카고 차기 시장 선거는 내년 2월 23일 실시될 예정이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1-2위 후보가 맞붙는 결선 투표가 4월 6일 치러진다. 
 
#시카고 #시장 #선거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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