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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시카고 총기 사고 반등세 전환
Chicago
2026.04.14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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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최근 4년 연속 빠른 감소 추세를 보였던 시카고 총기 사고 건수가 올해 들어 반등세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당국이 공개한 폭력 범죄 통계에 따르면 지난 1월 1일부터 이달 5일까지 시카고에서 모두 105건의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 작년 같은 기간 98건보다 소폭 늘어난 수치다.
총기 사고로 인한 부상자 수는 266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증가세와 추가 감소세가 혼재돼 있으나, 시카고 경찰(CPD) 1지구에 해당하는 사우스 사이드(South Side)에서의 폭력 범죄 급증세가 전체 통계에 악영향을 미쳤다.
이 지역에서는 해당 기간 114건의 총격, 32건의 살인 사건이 각각 발생했다. 전년 대비 각각 25%, 52% 증가한 수치다.
래리 스넬링 시카고 경찰청장은 ”CPD 1지구는 갱단간 갈등과 이로 인한 충돌이 심각한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벌어진 시카고 살인 사건의 3분의 1이 이 지역에서 발생했다”며 갱단과 무관한 사건의 주 원인은 가정 불화 등이라고 전했다.
그는 그랜드 크로싱(Grand Crossing)에 해당하는 CPD 3지구의 경우 지난해 폭력 범죄가 급격히 줄었다가 올해 급증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부연했다.
다만 강도 및 절도 사건 신고 건수는 시 전역에서 전년 대비 20% 이상 감소했다.
스넬링 경찰청장은 범죄 다발 지역에 경찰 병력을 집중 배치하고 있으나 한계가 있다면서 대외 활동이 많아지는 여름철을 앞두고 불법 총기 회수 및 거리에서 총기를 몰아내는 일에 더욱 관심을 쏟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카고 경찰이 공개한 살인 사건 용의자 검거율은 79%를 기록하고 있다.
#시카고 #총기사고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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