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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팁 근로자 임금 인상안 회생
Chicago
2026.04.20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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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시카고 팁 근로자들의 임금 인상 동결 방안이 브랜든 존슨 시장의 거부권 행사로 무산됐다.
시의회는 지난달 팁 근로자들의 하한 임금(Subminimum Wage)을 현행 12.62달러에서 동결하는 법안을 31-18로 통과시켰으나, 존슨 시장은 이에 반대하며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시의회는 존슨 시장의 거부권을 무효화 하기 위해 이 법안을 재표결에 부쳤으나 결과는 30-19로, 뒤집기에 필요한 찬성표 34표를 얻지 못했다.
이로써 시카고 지역 팁 근로자들은 매년 임금 인상을 받을 수 있게 됐으며 존슨 시장은 주요 승리를 거머쥔 셈이 됐다.
지난 2023년 제정된 시카고 시 ‘공정한 단일 임금’(One Fair Wage) 조례는 팁 근로자들이 단계적 임금 인상을 통해 일반 시간제 근로자들과 같은 수준의 급여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당시 시간당 9.48달러였던 팁 근로자 기본 임금은 이후 두차례 인상을 통해 12.62달러로 올랐다. 현재 시카고 시 최저 임금, 시간당 16.60달러의 76% 수준이다.
해당 조례는 매년 7월 임금 인상을 거쳐 2028년 7월 별도의 팁 근로자 하한 임금제를 폐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외식업계는 급격한 임금 인상에 따른 경영난 심화를 우려하며 시의회에 압력을 가했고 시의회는 지난달 팁 근로자 임금 동결 조치를 내렸다.
‘친 노조 시장’을 자처하는 존슨 시장은 동결안에 즉각 거부권을 행사했고 시의회는 뒤집기를 시도했으나 성공하지 못했다.
#시카고 #팁근로자 #시의회 #최저임금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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