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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 58% “해고돼도 3개월 버틸 저축 없다”

소득 증가가 실질적인 생활 물가 상승에 비해 크게 떨어지면서 근로자들의 재정 스트레스가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 플랫폼 서베이몽키가 최근 3000명 이상의 국내 근로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생활비 조정이나 임금 인상이 있었음에도 근로자 10명 중 4명은 자신의 소득이 지출 증가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최근 식료품부터 보험료까지 거의 모든 지출 항목의 가격이 오르면서, 일반 가계 재정이 점점 더 열악해지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특히 최근 고용 시장 둔화와 잇따른 해고 여파로 직장 불안과 불안감이 확산하는 가운데, 많은 노동자가 더 나은 조건을 찾아 이직하기보다는 현재의 일자리를 지키는 쪽을 택하고 있어 문제가 더 심각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직이 줄수록 임금 인상을 협상할 기회도 감소하기 때문이다.   지난 1년 동안 물가 상승률을 웃도는 임금 인상을 받았다고 답한 근로자는 5명 중 1명에 불과했다. 전체에서 3명 중 1명은 급여가 생활비 상승과 비슷한 수준이었다고 답했다. 나머지 절반가량은 사실상 실질 소득이 줄어든 셈이다.     이같이 벌어진 소득과 지출의 격차는 근로자들을 더욱 불안정한 재정 상태로 몰아넣고 있다.     설문에 따르면 절반이 넘는 58%의 근로자들이 해고 시를 대비해 3개월 치 생활비도 저축해두지 못했다. 3분의 1은 한 달 치 생활비만 버틸 수 있다고 답했고, 4명 중 1명은 1~2개월 정도만 감당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반면 3개월 이상 생활비를 감당할 수 있는 저축이 있다고 답한 근로자는 42%로, 이 가운데 6~12개월 치 저축을 보유한 경우는 12%, 1년 이상을 버틸 수 있다는 응답은 14%에 그쳤다.   재정적 스트레스는 최근 근로자들 사이에서 보편적인 문제다.     지난해 회계감사 기업 PwC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직원의 절반 이상이 재정적 압박을 겪고 있으며, 절반도 안 되는 인원만이 전년도에 임금 인상을 받았다.     응답자의 14%가 매달 유틸리티 비용을 내는 데 어려움을 겪거나 거의 불가능하다고 답했고, 42%는 비용을 내고 나면 저축할 여력이 거의 없다고 밝혔다. 근로자의 과반수가 재정적 긴장 상태에 놓여 있는 셈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근로자들이 가장 절실히 원하는 복지 혜택은 의료비 지원으로 나타났다.     근로자 절반은 고용주가 의료보험 보험료를 전액 부담해주는 것을 가장 원하는 혜택으로 꼽았다. 직장 건강보험 보험료와 본인 부담금, 공제액이 급여 상승 속도보다 빠르게 오르면서 부담이 점점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 밖에도 건강·웰빙 수당, 유급 출산휴가, 가족 돌봄 휴가, 난임 및 가족계획 지원 등 의료·가족 관련 혜택에 대한 수요가 높게 나타났다.   재정 압박을 반영하듯 401(k) 매칭 확대, 무제한 유급휴가, 직장 내 무료 식사, 교통비 보조, 학자금 대출 상환 지원, 직장 내 무료 보육시설 등도 최근 근로자들이 바라는 혜택으로 꼽혔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근로자 극심 국내 근로자 최근 근로자들 재정적 스트레스

2026.01.28.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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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에선 팁 소득 과세 유지할 듯, 근로자 반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One Big Beautiful Bill Act·OBBBA)을 통해 팁과 초과근무 수당에 대해선 소득공제를 해 주기로 했지만, 뉴욕주 차원에선 팁 소득세를 면제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팁 근로자들의 불만이 불거져나오고 있다. 지난 7월 독립기념일을 앞두고 연방의회는 팁 소득세 감면 내용이 담긴 OBBBA를 통과시켰고,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하며 시행된 바 있다.     28일 뉴욕포스트(nypost)는 "연방정부에서 결정한 내용과 달리, 뉴욕주에서는 팁 소득세 감면과 관련해 준비하고 있는 것이 전혀 없다"며 "(타주에 비해) 식당 근로자와 바텐더 등 서비스업 종사자들의 부담이 크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 역시 "뉴욕주, 캘리포니아주, 일리노이주 등에서는 연방정부의 결정과 상관없이 주 차원에서 팁 소득에 대한 과세를 그대로 유지할 예정"이라며 "뉴욕주는 연간 10억 달러 이상 규모의 세수를 보호하려면 팁과 초과근무 수당에 대한 세금 감면이 힘들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매사추세츠, 커네티컷, 하와이 등 다른 주에서도 연방정부 지침을 따르지 않겠다고 밝혔고, 아직 입장을 정하지 못하고 관망 추세를 이어가는 주들도 있다.     팁 소득에 대한 세금 감면 정책은 올해 공화당이 간신히 통과시킨 'OBBBA'의 핵심 노동자 친화 정책이었다. 자격을 갖춘 서비스직 종사자는 개인 신고시 2만5000달러까지 팁 소득을 공제할 수 있다. 2025~2028년도 세금 신고에만 한시적으로 적용되며, 이후 연장하려면 별도 입법 절차가 필요하다.   롱아일랜드 베스페이지에 위치한 한 다이너에서 일하는 조이 칼로디모스(30)는 "요즘처럼 물가가 비싼 시기에는 세금이 큰 부담"이라며 "가족을 부양해야 하는 입장에서 팁 소득 공제를 기대했는데 실망"이라고 말했다. 미드타운의 한 아이리시펍에서 일하는 재키 푸트레는 "드디어 OBBBA가 통과돼 기뻤는데 주정부에서 제동을 할 것처럼 보인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민주당 정치인들 사이에서 고물가로 인한 서민 부담 완화가 큰 화두이지만, 세수가 확 줄어드는 것에 대한 부담이 큰 상황이라고 전했다. 다만 호컬 주지사는 "여전히 주정부는 팁 소득세에 대한 내용을 검토 중"이라고 해명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근로자 뉴욕주 소득세 감면 소득 과세 근로자 반발

2025.12.28. 17:43

상무 "한국, 근로자 파견 시 적법 절차 밟아야"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이 이민 당국의 대규모 한국인 체포·구금 사태와 관련해 “한국 기업이 미국에 근로자를 파견하려면 제대로 된 비자를 받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러트닉 장관은 11일 공개된 악시오스 인터뷰에서 “현대가 공장을 짓는 건 훌륭하지만, 관광비자로 들어와 일한 것은 잘못된 방식”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문제가 있으면 내가 직접 국토안보부 장관과 협의해 비자 발급을 돕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는 구금됐던 한국인 중에 합법적인 B-1 비자(출장 등에 활용되는 단기 상용 비자) 소지자도 포함돼 있었다는 점을 간과한 발언이다.     또한 그는 이날 현재 교착 상태에 빠진 한미 관세 및 무역협정에 대해 미국과 큰 틀에서 합의한 대로 수용하거나 관세를 내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앞서 지난 4일 이민 당국은 조지아주 엘러벨에서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으로 배터리 공장을 건설 중인 현장을 급습해 한국인 317명을 구금했다. 현지 당국은 무비자 입국 프로그램인 전자여행허가(ESTA)나 B-1 비자 등을 받은 근로자들이 체류 목적에 맞지 않게 근로·노동을 했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이후 한미 양국의 협상을 통해 잔류를 선택한 1명을 제외하고 한국인 316명과 외국 국적자 14명은 약 일주일간의 구금 생활 끝에 이날 석방돼 귀국길에 올랐다. 강한길 기자근로자 상무 상무 한국 적법 절차 상무부 장관

2025.09.11.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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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방 한국 근로자 317명 탄 전세기 출발

미국 이민당국에 의해 체포•구금됐다 풀려난 한국인 316명이 탑승한 전세기가 11일 오전 10시38분께(이하 시카고 시간) 조지아주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을 출발해 인천으로 향했다.   지난 4일 조지아주 엘러벨의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미 이민 당국의 불법 체류 및 고용 전격 단속으로 체포돼 포크스턴 구금시설 등에 억류된 지 7일만이다.   이들은 한국시간 12일 오후 3시께 인천공항에 도착할 전망이다.   앞서 이날 오전 1시18분께 조지아주 포크스턴 구금시설에서 풀려난 이들은 우리 기업 측이 마련한 일반 버스 8대에 나눠 타고 약 6시간을 달려 430㎞ 떨어진 애틀랜타 공항으로 이동했다. 스튜어트 구금시설에서 석방된 여성 근로자들이 탄 버스 1대도 이에 앞서 공항에 도착했다.   이들을 태운 버스는 애틀랜타 공항 화물 청사로 이동, 전날부터 대기 중이던 대한항공 전세기 부근에 정차했다.   미국 측과 사전에 약속한 대로 이들은 구금 시설을 나서 수갑 등 신체적 구속 없이 평상복 차림으로 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이날 전세기 이륙은 당초 예정된 시각(현지시간 정오께)보다 일찍 이뤄졌다.   이번에 구금된 한국인은 총 317명(남성 307명•여성 10명)으로 이 중 1명은 '자진 출국' 대신 잔류를 선택했다. 여기에 외국 국적자 14명(중국 10명•일본 3명•인도네시아 1명)을 포함해 330명이 한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일반 탑승객과 달리 이들은 화물 청사에서 별도의 신원 확인과 탑승권 교부 등 출국 절차를 밟은 뒤 전세기에 탑승했다.   사태 수습을 위해 미국을 찾은 박윤주 외교부 1차관과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대표 등도 전세기에 동승했다. 연합뉴스근로자 전세기 대한항공 전세기 포크스턴 구금시설 여성 근로자들

2025.09.11.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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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근로자 74% “현재 직무 만족”…UC 어바인 800명 대상 조사

오렌지카운티 근로자 4명 중 3명은 현재 직무에 만족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UC어바인 사회생태학 대학원이 8일 발표한 성인 근로자 800명 대상 설문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74%는 현재 직무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이 조사는 근로자의 전반적인 직무 만족도와 인공지능에 대한 태도, 원격 근무 선호도 등을 파악, 노동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기업 리더와 정책 입안자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6월 20일부터 7월 1일 사이 진행됐다.   조사 결과, 근로자의 71%는 인공지능(AI)이 업무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 긍정적 시각을 보였다. 또 57%는 인공지능이 업무 생산성을 높여준다는 반응을 보였다. 단, 응답자의 70%는 인공지능에 대한 규제가 더 필요한 것으로 믿는다고 답했다.     근로자의 52%는 근무 시간 전체 또는 대부분의 시간에 하이브리드 근무를 원한다고 밝혔다. 또 현장 또는 하이브리드 근무를 하는 근로자의 41%는 만족할 만한 보수를 지급하는 원격 근무 기회를 얻으면 오렌지카운티를 떠날 것이라고 답했다.   이번 조사를 총괄한 존 굴드 사회생태학 학장은 “기업이 인재를 유지하는 데 업무 유연성이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 결과”라고 말했다.근로자 직무 직무 만족도 오렌지카운티 근로자 성인 근로자

2025.08.11. 20:00

뉴욕시 식료품 배달 근로자도 최저임금 보장

앞으로 인스타카트(Instacart)와 같은 배달 앱을 통해 식료품을 배달하는 배달 근로자들도 뉴욕시에선 최저임금을 보장받게 된다.   뉴욕시의회는 14일 ‘배달 근로자를 위한 직장 보호 확대’ 패키지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숀 아브레우(민주·7선거구) 뉴욕시의원이 발의한 조례안(Int 737-A, 738-A, 859-A)에 따라 앞으로 식료품 배달 앱 회사들은 배달 주문시 무조건 팁 제공 옵션을 띄워야 하며, 최소 10%에 해당하는 팁 옵션을 의무화해야 한다.     또한 배달 서비스 업체들은 본인들과 계약한 배달원들에게 서비스가 제공된 뒤 7일 이내에 급여를 지급해야 한다. 이민자, 불법체류자 등 현지 사정에 익숙지 않은 많은 배달원들이 일을 한 뒤에도 보상을 제 때 못 받는 경우가 많아 도입된 내용이다.     제3자 식료품 배달 서비스 업체들도 뉴욕시가 정한 배달원 최저 임금을 지급하도록 정하는 조례안(Int 1135-A) 역시 통과됐다. 이에 따라 식료품 배달 직원들도 시간당 21달러44센트 최저임금을 적용받는다. 샌디 너스(민주·37선거구) 뉴욕시의원은 “식료품을 배달하는 이들은 음식 배달 노동자들과 사실상 같은 일을 하지만, 훨씬 적은 임금을 받고 보호 조치도 부족했다”며 이와 같은 조례안을 통과시키게 된 취지를 설명했다.   또한 뉴욕시의회는 이날 취약한 상황에 있는 청소년들을 위한 지원 확대 패키지 조례안도 승인했다. 비영리 단체들과 협력해 위탁 보호를 받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직업은 물론이고 경력과 주택, 생활 프로그램에 대한 코칭과 튜터링을 제공할 방침이다. 청소년 구금 시설에 있는 모든 서비스 직원에겐 정신건강 기초 교육을 의무화한다.   뉴욕시 시니어들의 정신건강 문제가 심각한 만큼, 시 보건국이 시니어들에게 가장 흔한 신경계 질환과 정신 질환을 파악해 노인국에 보고하도록 요구하는 조례안(Int 1257-A)도 통과됐다. 라이커스아일랜드 등 구금 시설에서 사망한 이들에 대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하는 조례안(Int 423-A)도 시의회에서 확정됐다.   이외에 시의회는 뉴욕시 경제개발공사(NYCDEC)가 400만 달러 이상의 시 보조금을 받는 경제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지역사회 영향 보고서를 작성하도록 요구하는 조례안, 뉴욕시영아파트(NYCHA) 거주자들을 위한 경제성장 지원 조례안도 통과시켰다. 김은별 기자최저임금 근로자 식료품 배달 배달 근로자들 배달 서비스

2025.07.15. 21:18

뉴욕시 전기자전거 이용 배달 근로자 집중 단속

뉴욕시가 전기자전거를 이용해 배달하는 근로자들 중 무모하게 운전하는 이들을 집중 단속할 전망이다.   시 교통국(DOT)은 7일 “전기자전거 및 모페드(소형 엔진을 장착한 이동수단) 이용 배달 노동자들의 교통법규 위반을 단속하기 위해 ‘지속 가능한 배달국(DSD·Department of Sustainable Delivery)’을 신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45명의 전담 신규 경찰관도 채용될 예정이다.     DSD는 전기자전거 및 모페드, 전동스쿠터 등 장비가 법적 기준에 부합하는지 모니터링하고, 배달 앱 업체들이 안전보다 속도를 우선시하는 구조를 강요하는지 여부를 조사해 책임을 묻는 역할을 하게 된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이 조치는 배달 노동자를 보호하고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는 동시에, 배달 플랫폼 기업에도 사고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 데이터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4년까지 6명의 보행자가 전기자전거와 충돌해 사망했으며, 전체 교통사고 중 4%가 전기자전거 관련 사고인 것으로 파악됐다. 전기자전거 근로자 뉴욕시 전기자전거 배달 근로자 이용 배달

2025.07.07. 20:06

LA 최저임금 인상 논란 격화…업계는 '시급 30불' 폐지 캠페인

LA 최저임금 인상을 둘러싼 논란이 격화되고 있다.     호텔·공항 노동자 시급을 2028년까지 30달러로 올리는 시 조례〈본지 5월 27일 A-2면〉에 맞서, 업계는 이를 폐지하기 위한 캠페인을 시작한 바 있다. 이에 맞서 노조는 LA 전체 노동자에게 같은 임금을 적용하자는 내용의 새 발의안을 위해 서명운동에 착수했다.   LA타임스는 호텔·식당 노동자를 대표하는 ‘유나이트히어로컬11’이 16일, 두 건의 주민발의안 초안과 관련 서류를 시에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첫 번째는 LA 시 모든 근로자의 최저임금을 2028년까지 시간당 30달러로 인상하는 내용이다. 두 번째는 80실 이상 호텔 신축 또는 확장, 1000석 이상 이벤트 센터 개발 시 주민투표를 의무화하는 조항을 담고 있다.   노조 측은 “관광업계만 임금 인상 대상으로 삼는 것은 불공평하다”며 “모든 노동자가 더 많은 임금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시 예산이 투입되는 호텔 및 컨벤션센터 개발은 주민이 직접 판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시의회는 지난달 호텔·공항 노동자의 최저임금을 2028년까지 30달러로 올리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곧바로 호텔·항공 업계를 중심으로 한 ‘관광·일자리·진보를 위한 LA연합(LA Alliance for Tourism, Jobs and Progress)’이 해당 조례의 철회를 위한 주민발의안 절차에 돌입했다. 이들은 “30달러 임금은 산업을 위축시키고, 일자리를 줄이며, 개발을 방해할 것”이라고 반발했다.   현재 LA의 일반 최저임금은 시간당 17.28달러이며, 호텔 노동자는 20.32달러다. 공항 민간업체 직원은 보건혜택 포함 25.23달러를 받고 있다.     발의안이 향후 주민투표에 오르기 위해서는 14만 명 이상의 서명을 120일 내에 확보해야 한다.   한편, 연방 차원의 최저임금 인상 논의도 불붙고 있다. 조시 홀리 연방상원의원(미주리·공화)은 시간당 7.25달러에서 15달러로 인상하는 법안을 최근 발의했다. 현 연방 최저임금은 2009년 이후 16년째 동결 상태다.   강한길 기자최저임금 캠페인 최저임금 인상 일반 최저임금 la 최저임금 호텔 항공업계 30달러 미주중앙일보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미국 LA뉴스 LA중앙일보 강한길 근로자

2025.06.17.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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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 외국인 근로자 프로그램 종료 청원

  캐나다 보수당 소속 자밀 지바니 하원의원이 임시 외국인 노동자 프로그램(TFW, Temporary Foreign Worker Program) 폐지를 촉구하는 온라인 청원을 시작했다.   지바니 의원은 해당 프로그램이 지속 불가능한 수준의 이민을 초래하고 있으며, 캐나다인의 일자리를 앗아가고 임금을 억제하는 주요 요인이라고 주장했다.   지바니는 본인의 SNS를 통해 의료 인프라 부족, 주택난, 구직난 등의 문제를 과도한 이민과 연결지었다. 그는 “병원에 가면 병상이 부족하고, 가정의를 찾을 수 없으며, 집은 모자라고 일자리도 부족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TFW 프로그램이 일부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농업 분야의 계절 노동자는 별도 프로그램에서 다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청원에는 농업 부문 노동자는 포함되지 않는다. 또한 지바니 의원은 청년 실업률 상승을 청원 배경으로 들었다.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4년 4월 기준 15~24세 청년 실업률은 14%에 달한다.   정부는 이미 TFW 프로그램 축소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실업률이 6%를 초과하는 대도시 지역에 대해선 TFW 신청을 접수조차 하지 않기로 했다. 정부는 2025~2027년 동안 연간 82,000명의 외국인 노동자 수용 계획을 세웠다.   이에 대해 패티 하이두 연방 고용 노동부 장관은 이메일 성명을 통해 지바니 의원을 겨냥하며 “그가 보수당 공식적으로 내각에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에, 당 차원의 브리핑을 받지 못했을 것”이라고 비꼬았다.     하이두 장관은 “이미 프로그램 규모는 지역 노동 수요를 반영해 축소되었고, 해당 제도는 캐나다인의 일자리를 차지하고 있지지 않는다”며 해당 프로그램으로 유입된 노동자들은 “농업 및 관광 산업에 특히 더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프로그램 근로자 노동자 프로그램 프로그램 축소 프로그램 규모

2025.05.29.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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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한국기업서 근로자 2명 사망

조지아주에 위치한 한화큐셀 태양광 패널 공장에서 근로자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20일 카터스빌시의 성명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7시 15분쯤 응급 신고를 받고 소방국이 출동했다. 소방국 측은 공장에 설치된 탱크 위에 맥박이 없고 숨을 쉬지 않는 30대 중반의 히스패닉 남성 1명을 발견했다.     소방국은 탱크 상단의 산소 농도가 약 15%로 사람이 생존하기에는 너무 낮은 수치라며 질소 유출을 사고 원인으로 추정했다.     카터스빌시는 사망한 남성의 추가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으며, 남성의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건이 발생한 공장은 지난 4월 태양광 모듈 생산라인 건설을 마치고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가동을 시작했다. 해당 공장은 북미 최대 태양광 통합 단지인 한화큐셀의 솔라 허브의 한 축으로  연간 3.3GW(기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모듈 제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브라이언 카운티 보안관실 등에 따르면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 현대차그룹의 조지아주 생산시설인 메타플랜트에 있는 배터리공장에서 지난 20일 앨런 코왈스키(27)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WJCL22 등 현지 매체가 21일 보도했다.   이날 사고는 트럭에 짐을 싣는 과정에서 지게차에 있던 화물이 떨어지면서 근처에 있던 피해자가 치명적인 충격을 받아 발생했다. 김경준 기자조지아주 근로자 근로자 1명 해당 공장 15분쯤 공장

2025.05.21.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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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대신 복귀…시니어 인력에 주목하는 기업들

고물가와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더 많은 고령자들이 은퇴 대신 노동 시장에 남거나 복귀하면서 기업들의 시니어 구직자에 대한 인식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지금까지는 시니어들이 일자리를 구할 때 나이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걸림돌로 작용해왔지만 최근 고령 인력의 숙련도와 임금상의 이점을 주목하는 기업들이 점차 늘고 있다.   은퇴를 미루고 재취업을 하는 시니어가 늘어난 가장 큰 이유는 경제적인 필요와 은퇴 이후의 무료함 때문이다.     지난해 연금보험 전문 보험사 '앨리언즈 라이프'가 시니어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3%가 은퇴 후에도 수입 보충을 위해 파트타임 근무를 계속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15%는 완전한 은퇴를 아예 고려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사회보장 연금 지급에 대한 불안감도 고령층의 노동시장 복귀를 자극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금융정보회사 모트리풀이 지난해 10월 2000명의 은퇴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절반가량이 추가 수입을 위해 은퇴를 포기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설문조사는 사회보장국(SSA)이 2025년 생계비 조정 인상률(COLA)을 2.5%로 발표한 직후에 진행됐는데 2.5%는 최근 몇 년간 가장 낮은 인상폭이었기 때문에 응답에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보인다.   모틀리풀 조사에서 은퇴자의 54%는 최근 COLA 인상이 충분하지 않다고 답했다. 이에 따라 주거비와 식료품비, 의료비 등을 충당하기 위해 다시 일을 해야 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시니어 인구의 급증도 중요한 요인이다. 연방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65세 이상 근로자는 2023년 기준 약 1120만명에 이른다. 1980년대 중반에 비해 거의 4배가 늘었다. 이 추세는 2033년까지 계속돼 1480만명까지 늘 것으로 예상된다. 이전에는 중요한 노동인구로 생각하지 않았던 70세 이상에서도 남성의 노동시장 참여율이 크게 증가해 지난해 10월 기준 315만명에 달했다.     오랫동안 고령 근로자들은 기술 적응력 부족이나 빠른 은퇴 가능성을 우려해 채용 시장에서 불리한 평가를 받아왔다. 글로벌 인재 솔루션 기업인 '맨파워그룹'의 고령 근로자 채용 통계에 따르면 2022년 미국 기업 가운데 은퇴한 근로자 재채용 의사가 있는 곳은 19%에 그쳤다.     그러나 시니어 인력이 노동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면서 상황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3~5년 사이에 의료와 교육, 행정, 고객 서비스 분야에서 시니어 채용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본다. 이들 직군은 경험과 안정성이 중요한 만큼 시니어들이 강점을 보일 수 있다.     고령자들은 또 메디케어에 가입할 수 있기 때문에 기업 입장에서는 건강보험 비용이 주는 것도 이전에 생각하지 못했던 이점이다. 또한 고령 근로자들은 젊은 직원들보다 은퇴연금 불입 기간이 길어 회사의 추가 복지나 보조금 요구가 상대적으로 낮다. 또 교육훈련비가 적고 장기적으로 승진과 대우를 요구하는 압력도 적어 기업 입장에서는 인건비 대비 효율이 높다.   지금까지 시니어 채용에 적극적인 곳은 식료품점이나 백화점 등이었지만 최근에는 다양한 기업들이 채용에 나서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세계적인 인력 솔루션 기업인 '맨파워그룹 U.S.'는 2020년부터 '성숙한 인력 채용'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대형 약국 체인인 CVS는 은퇴 후 재취업을 원하는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유연한 근무시간과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풍부한 경험을 고객 서비스에 활용하고 있다. 홈디포도 고령 근로자들의 실무 경험과 고객 응대 능력을 높이 평가하고 다양한 직무에 시니어들을 배치하고 있다. 나아가 시니어 직무 교육과 건강 복지 혜택을 강화해 장기 근속을 유도하고 있다. 홈디포는 미국은퇴자협회(AARP)와도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업무에서 서비스 마인드와 숙련도가 중요한 호텔 체인 매리엇 인터내셔널도 프론트 데스크와 고객 응대, 관리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유연한 근무 조건을 제시하며 시니어 인력 채용에 나섰다. 세무 서비스 회사인 H&R블록은 매년 세금 시즌에 맞춰 고령 근로자를 단기 채용한다.   고령 친화적인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설립된 비영리기관인 '에이지 프렌들리 인스터튜트'는 시니어 채용 기업 증가에 맞춰 2019년부터 50세 이상 직원에 우호적인 기업을 선정하는 시니어 친화 기업 인증 프로그램을 도입하기도 했다.     가치 기반 리더십을 다룬 '리딩 포 임팩(Leading for Impact)'의 저자 제니퍼 쉴케는 "2020년 경제 회복 이후 고령 근로자의 고용이 서서히 증가하는 추세"라며 "앞으로 시장이 커지고 기업들이 확장하는 과정에서 시니어 인력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렇다고 시니어를 직접 타깃으로 삼는 기업은 아직 많지 않다. 하지만 노련함과 신뢰성, 감정지능(EQ) 등 고령 인력 특유의 가치를 알아보는 기업이 조금씩 늘고 있다. 특히 법률같이 압박이 심한 분야에서는 시니어의 침착함과 안정감이 큰 자산이 될 수 있다.   이력서 작성 등 취업 지원기업인 '레주메 나우'의 키스 스펜서 경력전문가는 "시니어들은 재취업 과정에서 나이 차별과 기술 격차, 고스펙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력 단절이나 빠른 이직 등 단점 때문에 시니어 채용을 꺼리는 기업들도 현재의 채용 시장에 맞춰 전략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조직변화 전략 전문기업인 '커리어 노마드'의 파트리스 윌리엄스-린도 최고경영자(CEO)는 "현재 가장 큰 장애물은 기술이 아니라 나이에 대한 편견"이라며 "이제 그 편견도 은퇴시킬 때"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경영 컨설팅 기업인 '베인앤컴퍼니'는 203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약 1억5000만 개의 일자리가 55세 이상 근로자에게 돌아갈 것으로 예상했다.   윌리엄스-린도 CEO는 "앞으로 시니어 채용은 단순한 선의의 문제가 아니라 전략적 선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시니어들은 신뢰성과 조직에 대한 경험뿐 아니라 메디케어 덕분에 낮은 복지 비용이라는 장점까지 갖췄다. 나이에 대한 오래된 편견을 버리는 기업이 새로운 시대의 승자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유회 객원기자근로자 재평가 고령 근로자 근로자 재채용 이상 근로자

2025.05.18.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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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년까지 '올림픽 시급' 30불로…호텔·공항 근로자 처우 개선안

LA 시의회가 호텔업계 노동자 최저 시급을 30달러로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LA 시의회 산하의 경제개발 및 고용위원회가 6일 호텔 및 공항 근로자의 시급 인상과 건강보험 지원 확대를 담은 안건을 통과시켜 본회의에 회부했다.   해당 안건은 2028년 LA 올림픽을 앞두고 관광산업 종사자에대한 생활임금 보장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핵심은 내년부터 객실 60개 이상 호텔 및 LA 국제공항 종사자들에게 단계적으로 최저 시급을 인상해 2028년에 최고 30달러로 인상하는 것이다. 시급 이외에 건강보험 보조비로 시간당 8.35달러를 추가 지급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찬성 측은 노동자의 삶의 질 향상을, 반대 측은 트럼프 관세 전쟁 속에서 임금 인상은 관광 산업 위축과 시 재정 압박을 이유로 들고 있다. 업계는 임금이 오르면 수천 명의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고 반발했다.   한편, 이번 안건은 곧 LA시의회 본회의에서 최종 심의를 거칠 예정이다.  최인성 기자올림픽 근로자 올림픽 시급 공항 근로자 호텔업계 노동자

2025.05.08.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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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피해 근로자 재해 실업 지원금 신청 마감 임박

산불 피해 근로자들을 위한 재해 실업 지원금(DUA) 신청 마감일이 임박한 가운데, 해당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많은 대상자들이 아직 이 중요한 재정 지원에 대해 알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우려된다. 캘리포니아 EDD에 따르면, 산불 피해 근로자들은 최종 신청 마감일인 2025년 3월 10일까지 신청해야 하며, 이후에는 어떠한 연장도 없을 예정이다. 지원 대상자들은 최대 26주 동안 주당 $186에서 $450까지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지원 서비스는 중국어, 한국어, 베트남어, 타갈로그어, 아르메니아어 등 다양한 언어로 제공되고 있어 언어 장벽 없이 신청이 가능하다. 로스앤젤레스 지역에는 현장 지원을 위한 지역 재해 복구 센터가 운영 중이며, 직접 방문하여 신청 절차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추가 정보가 필요한 경우 캘리포니아 EDD에 문의하면 된다.근로자 지원금 지원금 신청 근로자 재해 신청 마감일

2025.02.27. 13:47

“저소득 근로자에 ACWB 지급”

      연방 정부는 2025년 1월 10일(금), 자격 요건을 충족한 캐나다인들에게 캐나다 근로자 사전 지원금(Advanced Canada Workers Benefit, ACWB)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소득세 신고 시 캐나다 근로자 지원금(CWB)을 받을 자격이 있는 이들에게 주어지는 혜택으로, CWB의 최대 50%를 세 번에 걸쳐 지급하는 제도다.   일반적인 CWB는 소득세 신고 후 정산되는 형태로 지급되나, ACWB는 근로자가 당장 필요한 생활비나 기타 비용을 충당할 수 있도록, 정산 전 선불 형식으로 미리 지급하는 구조를 갖고 있다.   ACWB를 받기 위해서는 아래 조건을 충족 해야 한다.   연령 요건: 해당 연도 12월 31일 기준 만 19세 이상, 배우자, 사실혼 관계의 파트너, 또는 자녀와 함께 거주. 거주 요건: 해당 연도 동안 캐나다 거주. 소득 요건: 거주 지역에서 설정된 소득 기준 이하의 소득으로 근로 활동 중.   지원 금액은 아래와 같다.   개인 기본 지원금: 최대 $1,518 가족 기본 지원금: 최대 $2,616 장애 보조 지원금: 개인 및 가족 기준 최대 $784 단, 퀘벡, 누나부트, 앨버타 거주자는 금액이 일부 다르게 적용될 수 있다.   지급은 분기마다 이루어지며, 지급 시점에 캐나다 거주 중이어야 한다. 예상 지급액은 정부의 아동 및 가족 혜택 계산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ACWB를 받기 위해 별도의 신청은 필요하지 않으며, 캐나다 국세청(CRA)이 소득세 신고서를 바탕으로 자격을 확인하고 지급을 결정한다.   자세한 정보는 정부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저소득 근로자 저소득 근로자 소득세 신고서 캐나다 근로자

2025.01.07.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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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시행 노동 관련 가주법] 유급 가족휴가 급여<연소득 6만3000불 미만 근로자> 보전 확대

올해부터 가주에 새로운 법이 대거 시행되면서 기존의 노동자 보호조치가 강화된다. 직장 내 차별금지 정책, 유급 가족휴가, 프리랜서 보호가 더욱 확대됐다. 새해부터 시행되고 있는 노동 관련법을 정리했다.     ▶유급 가족휴가   육아나 가족 병간호 등을 이유로 유급 가족휴가를 사용하는 노동자의 급여 보전 비율이 늘어났다. 연 소득이 6만3000달러 미만인 노동자는 임금의 90%를 휴가 기간동안 받을 수 있다. 기존 70%에서 상향된 것이다. 연 소득이 6만3000달러 이상인 경우는 임금의 70%를 보전받는다.     ▶직장 내 차별   직장 내 차별 사건의 조사 및 처리를 로컬 정부도 맡을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가주 인권기구만이 이를 맡아왔기 때문에 사건 처리가 느리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제 시 정부나 카운티 정부의 인권부서를 통해 사건이 직접 처리되며 피해 노동자는 더 신속한 구제를 받을 수 있다.     직장 내 차별은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할 수 있다는 문구가 기존 차별 관련 법에 추가됐다. 이는 직장 내 차별이 단일 요인(성별, 인종, 종교 등)에 국한되지 않고, 여러 이유가 동시에 작용할 수 있음을 명확히 한 것이다.     ▶프리랜서 노동자 보호   프리랜서 노동자 보호법에 따라서 250달러 이상의 보수를 지급하는 계약은 반드시 서면 계약서를 작성해야 한다. 계약서에 명시된 지급 기한을 지키지 않거나, 정해진 날짜가 없을 경우 작업 완료 후 30일 이내에 지급해야 한다. 고용주가 이를 어길 시, 프리랜서는 서면 계약 미제공에 대한 1000달러 배상은 물론 미지급 임금의 최대 2배까지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     ▶종교·정치 모임 강제 금지   고용주가 종교나 정치와 같이 민감한 사안을 논의하는 회의에 참석하라고 지시했을 때, 이를 거부하는 노동자에게 불이익을 줄 수 없다. 이 법은 고용주가 노동자를 압박하기 위해 개최해왔던 ‘강제 모임’을 겨냥한 법으로 나타났다. 다만 가주 상공회의소와 레스토랑협회 등이 언론의 자유와 평등 보호를 침해한다며 소송을 제기했기 때문에 시행 유지는 불투명한 상태다.     ▶디지털 초상권 보호   배우나 성우와 같은 엔터테인먼트 업계 종사자들의 목소리나 얼굴을 인공지능(AI)을 통해 무단 복제해 쓰는 것이 전면적으로 금지된다. AI로 제작된 이미지를 활용하는 계약에서 노동자가 노조나 변호사의 대리인을 통해 협상을 진행할 수 있도록 명시했다. 이에 더해 이미 사망한 배우의 목소리도 유족의 동의 없이 사용하면 1만 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  조원희 기자새해 시행 노동 관련 가주법 가족휴가 근로자 유급 가족휴가 가족휴가 프리랜서 노동자 보호조치

2025.01.06. 18:33

공공 근로자 사회보장 혜택 확대

교사, 소방관, 경찰관 등 공공부문 근로자들의 소셜시큐리티 혜택이 늘어난다.   CNBC는 지난 5일 조 바이든 대통령이 소셜시큐리티 공정법(Social Security Fairness Act, 이하 SSFA)에 서명함에 따라 300만명에 가까운 공공부문 근로자들이 소셜시큐리티 확대 혜택을 받게 됐다고 보도했다.   초당적 법안인 SSFA는 지난 40여년간 시행돼 온 두 가지 규정인 WEP(Windfall Elimination Provision)와 GPO(Government Pension Offset)를 폐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WEP는 소셜시큐리티 급여세가 원천징수되지 않는 근로소득으로부터 연금 또는 장애 수당을 받는 개인의 소셜시큐리티 혜택을 축소하는 규정으로, 지난 2023년 12월 기준 약 200만 명의 수혜자들이 영향을 받았다.     GPO는 개별적으로 공공연금을 받는 배우자 및 남편·아내와 사별한 배우자의 소셜시큐리티 혜택을 줄이는 규정으로 약 75만 명의 수혜자들에게 영향을 미쳤다.   바이든 대통령은 “SSFA로 수백만 명의 공공 근로자 및 그 배우자, 유족들에게 월평균 360달러의 혜택 증가가 기대된다”며 이러한 추가 소득은 중산층 가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한 250만명 이상이 지난해에 받지 못한 소셜시큐리티 혜택 보상 명목으로 수천 달러를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SSFA는 2023년 12월 이후 지급되는 소셜시큐리티 혜택에 영향을 미칠 예정으로 사회보장국은 구체적인 세부사항을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법안 서명과 관련해 전국연방공무원협회 윌리엄 셰클포드 회장은 “WEP와 GPO 폐지로 연방 퇴직자를 비롯한 많은 이들이 정당하게 얻은 소셜시큐리티 혜택을 마침내 모두 받게 됐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박낙희 기자사회보장 근로자 공공부문 근로자들 소셜시큐리티 혜택 공공 근로자

2025.01.05. 19:32

호텔·공항 근로자 최저임금 인상…내년 7월부터 시간당 22.50불

오는 2028년까지 LA 지역의 호텔 및 공항 노동자들의 최저임금이 시간당 30달러로 인상된다.   LA시의회는 11일 호텔과 공항 노동자들의 임금 인상안을 통과(찬성 12명·반대 3명)시켰다.   이번 임금 인상은 2028년 하계 올림픽에 맞춰 단계적으로 시행된다. 60개 이상의 객실을 보유한 호텔에 적용된다.     호텔업계 종사자들의 경우, 내년 7월부터 시간당 22.50달러로 시작해 매년 2.50달러씩 인상되며, 2028년 7월에는 30달러에 이르게 된다. 현재 호텔 노동자들의 최저임금은 시간당 20.32달러다.   공항 노동자들의 임금도 시간당 19.28달러에서 단계적으로 인상된다. 2028년까지 약 56% 인상(9달러 64센트)을 통해 최저임금이 오르게된다. 이와 관련해 LA 지역 호텔 및 공항 노조 소속 근로자들은 지난 9일부터 임금 인상을 촉구하며 사흘간 단식 투쟁을 벌인 바 있다.〈본지 12월 10일자 A-2면〉   한편, 존 이 시의원은 이번 임금 인상안에 반대표를 던졌다. 그는 “이 조치는 지역 경제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트레이시 박, 모니카 로드리게스 시의원 또한 “임금 인상으로 인해 호텔들의 운영 축소나 자동화로의 전환이 가속화될 가능성이 크다”며 우려를 표했다. 정윤재 기자최저임금 근로자 공항 근로자 임금 인상안 공항 노동자들

2024.12.12. 21:23

캐나다 포스트 파업, 정부 개입 요구

      캐나다 소매업협회(Retail Council of Canada, RCC)는 캐나다 포스트 노동자들의 파업 으로 인해 기업과 근로자들이 막대한 피해를 보고 있다며, 연방 정부가 즉각 사태 해결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     다이앤 브리즈부아 RCC회장은 "협상이 최선의 해결책이지만, 지금은 사태를 끝내야 할 시점"이라며 파업 장기화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이번 파업은 55,000명 이상의 캐나다 포스트 노동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19일째 계속되고 있으며, 블랙 프라이데이와 사이버 먼데이 쇼핑 시즌 직후 발생해 소매업계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     노조 측은 임금 인상, 안전한 근로 환경, 연금 보장, 우편 서비스 확장 등을 요구하며 협상 테이블에서 핵심 쟁점이 해결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주말 배송 도입 문제는 노조와 캐나다 포스트 간의 큰 갈등으로 남아 있다.     소매업계는 파업으로 인해 온라인 주문 배송, 전단지 배포, 결제 청구 등 주요 비즈니스 활동이 심각하게 지연되고 있다고 호소했다. 캐나다 전국자영업연맹(CFIB)에 따르면, 일부 기업은 우편을 통해 결제를 처리해야 하는데 파업으로 인해 자금 회수가 막히는 등 경영 악화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실제 사례로, 앨버타주의 한 소규모 회계 서비스 기업은 보험사에서 보낸 결제 금액이 우편으로 묶여 있어 심각한 재정적 문제를 겪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프린스에드워드아일랜드의 한 씨앗 공급업체는 86년 동안 사용해온 캐나다 포스트가 카탈로그 27만 부를 배포하지 못하면서 대규모 재고 보관료 부담까지 떠안게 됐다고 한다.     파업의 여파로 일부 소매업체는 고객들에게 매장 방문 및 온라인 주문의 매장 수령을 권장하며 피해를 최소화하려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대체 배송 서비스를 이용하려 해도 높은 비용과 제한된 공급으로 인해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브리즈부아 회장은 "이번 파업은 캐나다 소매업계를 완전히 마비 상태로 몰아넣고 있다"며 "현재는 대체 배송 서비스조차 부족하거나 비용이 지나치게 높아, 기업과 소비자 모두 연말 성수기를 맞아 큰 피해를 입고 있다"고 덧붙였다.     캐나다 포스트 측은 주말에 노조에 새로운 협상안을 제안했으나, 노조는 이를 검토한 결과 일부 진전은 있었으나 여전히 만족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이번 협상이 파업을 종결할 만큼의 진전이 이루어지려면 주요 요구 사항인 임금, 근로 환경, 연금, 서비스 확장이 반드시 해결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말 쇼핑 시즌은 소매업계의 가장 중요한 시기로, 매출이 급증하고 연간 재정을 마무리하는 중요한 시점이다. 이번 파업이 조속히 해결되지 않는다면 소매업계와 고객 모두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캐나다 포스트 파업 캐나다 협상 근로자

2024.12.09.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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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유치원 근로자 급여 인상

뉴욕시 유아교육 종사자들의 급여가 인상된다.   16일 교육전문매체 초크비트는 “뉴욕시와 유아교육 종사자 단체 사이 체결된 잠정 합의에 따라, 유아교육 종사자들의 급여가 오늘부터 인상된다”고 보도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 잠정 합의는 5년 동안 16.21%의 임금 인상을 제공하며, 시간당 18달러의 최저 임금을 책정하고 유치원 근로자에게 2000달러의 비준 보너스를 제공한다.     이번 합의는 유치원 교사와 공립학교 교사 사이 임금 격차가 심화됨에 따라 직원 유지에 어려움을 겪는 뉴욕시 유아교육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한 끝에 이뤄졌다.     앞서 뉴욕시 보육 근로자 4분의 1이 빈곤층에 속하는 등 저임금 문제로 인한 이직이 계속되자 최근 몇 년 동안 시의원들과 유아교육 옹호자들은 에릭 아담스 시장에게 “보육 근로자에 대한 더 높은 임금을 책정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뉴욕시정부가 보육 근로자 제공업체와 잠정 합의를 체결한 것이다.     타라 가드너 뉴욕시 데이케어 카운슬(Day Care Council of New York) 전무이사는 “이번 합의는 보육 인력의 중요성과 영향력을 인정하는 첫 번째 단계”라며 “보육 인력이 마땅히 받아야 할 보상과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유치원 근로자 유치원 근로자 유아교육 종사자들 보육 근로자

2024.10.17. 21:24

학사 학위 없는 근로자 성별 ‘직업 분리’ 크다

4년제 대학 학사 학위 보유자들은 성별에 따른 직업 차이가 적은 반면, 학사 학위가 없는 근로자의 경우 성별 '직업 분리'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퓨리서치센터가 센서스국과 노동통계국의 인구 조사(CPS)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학사 학위가 없는 25~34세 근로자의 직업은 성별에 따라 큰 차이를 보였다. 연구원들이 성별 직업 차이를 '분리 지수'로 계산한 결과, 학사 학위를 보유한 젊은 근로자(41)는 그렇지 않은 젊은 근로자(55)보다 분리 지수 값이 낮았다.     학사 학위가 없는 젊은 남녀 근로자의 상위 10개 직종을 각각 살펴봤을 때, 이중 겹치는 직종은 2개(소매점 판매 직원, 판매직 일선 관리자)에 불과했다.     지난해 기준 학사 학위가 없는 25~34세 여성의 경우 ▶고객 서비스 담당자(33만4064명) ▶간호 및 가정 건강 보조원(28만8439명) ▶판매직 일선 관리자(26만9789명)로 가장 많이 종사하고 있었다. 그런가 하면 남성의 상위 3개 직종은 ▶트럭 운전 등 운전사 ▶건설 노동자 ▶화물 및 자재 운반원이었다.     특히 학사 학위가 없는 젊은 남녀 근로자는 같은 직장 내에서도 다른 업무를 수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당에서 일하는 젊은 여성 근로자의 경우 웨이트리스로 일할 가능성이 높고, 학위가 없는 젊은 남성은 요리사나 조리사에 종사할 확률이 높았다.     한편 학사 학위를 보유한 젊은 남녀 근로자의 경우 성별 직업 분리가 적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상위 10개 직종 중 ▶소프트웨어 개발자 ▶초등·중학교 교사 ▶회계사 ▶경영 관리자 등 4개 직종이 겹치는 등 성별에 관계없이 직업을 가진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는 "대학 학위가 없는 젊은 근로자의 성별 직업 분리가 여전히 크지만, 그래도 2000년 이후 직업 분리 현상이 크게 감소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대학 학위가 없는 근로자 중 ▶여성 사진사 비율은 2000년 16%에서 2023년 89%로 ▶여성 제빵사 비율은 2000년 16%에서 지난해 69%로 ▶여성 화가는 2000년 15%에서 지난해 64%로 늘어나는 등 특정 직종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급증한 것으로 파악됐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근로자 학사 성별 직업 학사 학위 여성 근로자

2024.07.15.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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