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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포르타가 메시 복귀 막았다” 사비 폭로, “메시 돌아올 준비 돼 있었다”

OSEN

2026.03.09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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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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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의 바르셀로나 복귀가 무산된 배경을 두고 충격적인 주장이 나왔다. 바르셀로나를 이끌었던 사비 에르난데스가 당시 상황을 직접 공개했다.

골닷컴은 9일(이하 한국시간) 사비가 바르셀로나 회장 후안 라포르타가 메시의 복귀를 의도적으로 막았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역사에서 가장 상징적인 선수다. 유소년 시스템 라 마시아에서 성장한 그는 2004-2005시즌 1군 무대에 데뷔한 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와 국제축구연맹 클럽 월드컵 등 수많은 우승을 이끌며 구단의 황금기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2021년 여름 상황이 바뀌었다. 바르셀로나의 심각한 재정 문제와 스페인 라리가의 샐러리캡 규정이 겹치면서 재계약이 무산됐고 결국 메시는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했다.

이후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정상으로 이끈 뒤 메시의 바르셀로나 복귀 가능성이 다시 언급됐다. 당시 바르셀로나 감독이었던 사비 역시 메시의 복귀를 적극적으로 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비는 “회장은 그 문제에 대해 진실을 말하지 않고 있다. 메시는 이미 계약한 상황이었다. 월드컵 우승 이후 우리가 연락을 했고, 메시는 돌아오는 것에 흥분했다. 나도 그걸 느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협상은 상당히 진전된 상태였다고 한다. 사비는 “우리는 3월까지 계속 이야기했다. 난 메시에게 '네가 OK하면 내가 회장에게 말하겠다'라고 말했다. 회장이 메시의 아버지와 협상을 시작했다. 우리는 라리가 승인까지 받았다. 그러나 모든 걸 던진 건 회장이었다”라고 말했다.

라포르타 회장이 메시 복귀를 막은 이유도 공개했다. 사비는 “이유를 설명했냐고? 라포르타는 나에게 '메시가 돌아오면 나와 전쟁을 할 것이다. 그래서 난 허용할 수 없다'라고 했다. 그리고 갑자기 메시가 내 전화를 받지 않기 시작했다. 반대 쪽에서 이 계약이 불가능하다고 전달받았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사비는 협상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였다고 강조했다. 그는 “난 메시의 아버지에게 전화해서 '이럴 순 없다'고 했다. 그는 '회장과 이야기하라'고 했다. 우리는 메시와 5개월 동안 이야기했다. 사실상 끝난 계약이었다. 그의 실력에 대한 의심은 전혀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바르셀로나 측이 밝힌 이유들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사비는 “메시는 절대 바르셀로나로 돌아오지 않을 거다. 라포르타가 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건 라리가 때문도 아니고 메시의 아버지가 돈을 요구해서도 아니다. 모두 거짓말이다. 라포르타가 메시 측에 '구단이 감당할 수 없다'고 말한다”라고 주장했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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