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50주년 맞는 시니어센터, 확 달라진다

Los Angeles

2025.12.25 18:00 2025.12.24 23:01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복지 서비스 신청 주 5일 지원
문화 교육·일일 관광 확대키로
새 웹사이트 만들어 소통 강화
OC한미시니어센터 임원, 이사들이 23일 식품 배포 봉사를 위해 모였다. [센터 제공]

OC한미시니어센터 임원, 이사들이 23일 식품 배포 봉사를 위해 모였다. [센터 제공]

내년 창립 50주년을 맞는 오렌지카운티 한미시니어센터(회장 김가등, 이하 센터)가 확 달라진다.
 
김가등 회장은 “2026년부터 건강·복지·문화·여가를 센터 운영의 4대 축으로 삼아 큰 변혁을 일으킬 것”이라고 23일 밝혔다.
 
김 회장은 내년 펼칠 주요 사업으로 ▶문화 교육 프로그램의 질 향상 ▶정기 일일 관광 프로그램 운영 ▶복지 서비스 강화 ▶신청 회원 대상 월 1회 한식 제공 ▶새 웹사이트 개통을 꼽았다.
 
사회복지 서비스 강화
 
센터는 2026년부터 사회복지 서비스 지원을 획기적으로 강화한다. 메디캘, 캘프레시, 생계비 지원(GR), 이민자 현금 지원(CAPI) 등 주요 공공복지 서비스 신청을 주 5일(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전문 상담원이 상주하며 도울 계획이다. 또 OC 케어기버 리소스센터와 협력, 소득 기준 때문에 IHSS(재가 지원 서비스) 혜택을 받지 못하는 회원 대상 대체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등 서비스 사각지대 해소에 주력하기로 했다.
 
문화 교육, 일일 관광 확대
 
센터는 1월부터 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한다. 특히, 국가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인 김진희 명창을 강사로 초청, 매주 월요일 오후 1시30분~3시까지 ‘경기민요 교실’을 운영한다. 매주 목요일 같은 시간대에는 권화경 강사의 ‘난타 클래스’가 열린다.
 
일일 관광 프로그램도 늘린다. 사무국은 지난달과 이달에 이어 내달 21일에도 회원을 위한 일일 관광을 떠난다고 밝혔다.
 
매달 회원에 한식 제공
 
센터는 내달 2일 오전 10시, 모든 회원과 타인종을 포함한 지역사회 시니어 대상으로 떡국 잔치를 열어 새해 복을 기원하는 한국 문화를 널리 알리기로 했다. 내년 2월부터는 OC ‘밀스 온 휠스(Meals on Hot Wheels)’와 협력해 매달 회원 중 신청자에게 한식 점심을 제공할 예정이다.
 
새 웹사이트 내달 개통
 
센터는 내달 새 주소의 웹사이트( ockasa.org)를 개통, 보다 체계적인 정보 제공, 소통 채널을 마련하기로 했다.
 
피터 이 사무국장은 “한인커뮤니티재단(KACF)으로부터 최근 기금 지원받은 것을 계기로 50년의 토대 위에 한인 시니어 세대를 위한 종합적인 건강, 복지, 문화, 여가 플랫폼으로 도약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센터 관련 문의는 전화(714-530-6705)로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