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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스타디움 옆에도 주상복합 개발 추진

Atlanta

2026.01.08 14:16 2026.01.08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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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업체, 스타디움 남쪽 8에이커 부지 검토
시에 허가 신청...다운타운 재개발 탄력 받을 듯
벤츠 스타디움. 홈페이지 캡처.

벤츠 스타디움. 홈페이지 캡처.

애틀랜타 다운타운의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 바로 옆에 주거와 상가 시설을 결합한 복합단지를 건설하는 재개발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부동산 개발업체 카터는 스타디움 남쪽 캐슬베리 힐에 있는 약 8에이커 규모 부지에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이라고 7일 밝혔다.  
 
카터는 옛 브레이브스의 홈구장이었던 터너 필드 인근 서머힐 지역 재개발에 성공한 업체로 잘 알려져 있다. 현재로서는 구체적인 재개발 규모나 일정, 부지 매입 여부 등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지만, 공식화될 경우이미 수십억 달러 규모로 진행 중인 다운타운 재개발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카터의 개발 대상 부지에는 노스사이드 플라자도 포함돼 있다. 이곳은 1990년대에 지어진 아파트 단지로, 지난해 11월 가스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이 부지에는 또 철거된 프렌드십 침례교회가 소유했던 토지도 포함돼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을 둘러싼 지역은 이미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과거 철도 선로와 주차장으로 이뤄진 50에이커 규모의 ‘걸치’(Gulch) 지역은 아파트, 호텔, 레스토랑, 엔터테인먼트 거리로 탈바꿈하고 있다.
 
또 옛 CNN 센터와 사우스 다운타운의 역사적 지역에서도 대규모 재개발이 진행 중이다. 조지아 월드 콩그레스 센터를 관리하는 주정부 기관은 스타디움 인근에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단지를 조성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하지만 애틀랜타의 재계와 시민단체들은 다운타운과 바인 시티(Vine City), 잉글리시 애비뉴 등 웨스트사이드 지역을 가르는 노스사이드 드라이브 일대에 추가 투자가 필요하다는 주장을 펴왔다. 이 지역은 역사적 가치가 크지만, 만성적인 침수, 슬럼화 등 문제를 겪고 있다.  
 
카터의 8에이커 부지의 재개발 계획은 지난해 11월 애틀랜타 시에 제출된 허가 신청서를 통해 처음 공개됐다. 애틀랜타 저널(AJC)은 카터가 검토 중인 프로젝트에 대해 노스사이드 드라이브와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드라이브가 만나는 남동쪽 모서리에 들어설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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