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용 E1 회장이 한국발명진흥회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다. 한국발명진흥회는 19일 서울 역삼동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구자용 신임 21대 회장의 취임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구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기업 현장에서 좋은 아이디어가 신기술이 되고, 국가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것을 직접 체험해 왔다”며 “기술 패권시대에 발명의 결과물인 지식재산은 국가의 핵심자산인 만큼, 발명-지식재산-기업 성장을 서로 연결해 주는 지식재산 생태계의 플랫폼이 돼야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47년간의 기업경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진흥회가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며 “발명 교육과 발명문화 확산, 지식재산 기반의 창업 활성화를 이끄는 글로벌 중심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발명진흥회는 1973년 국내 첫 지식재산 전문기관인 한국특허협회로 설립됐다. 94년 발명진흥법이 제정되며 현재의 발명진흥회로 재출범했고, 2007년 공공기관으로 지정됐다. 초·중·고교생 발명 교육을 통한 창의인재 육성, 대학·기업의 지식재산 역량 강화, 지식재산 기반 기업의 창업 지원, 지식재산 평가 및 금융 지원 등 국내 발명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 중이다.
한편 구 회장의 취임으로 범(汎) LG가(家)와 발명진흥회의 특별한 인연도 화제가 됐다. 사촌 형인 구자경 전 LG그룹 명예회장은 79년부터 88년까지 특허협회의 2~6대 회장직을 맡았다. 구 회장의 친형인 구자열 LS 이사회 의장도 2014년부터 2021년까지 진흥회의 17~18대 회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