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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큐뷰 콘택트렌즈, 캐나다 전역서 리콜

Toronto

2025.06.2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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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기포 발견…시야 혼란 우려
[Acuvue]

[Acuvue]

 
캐나다 보건부는 전국적으로 판매된 인기 콘택트렌즈 제품인 Acuvue Oasys Max 1-day Multifocal에 대해 6월 20일 리콜을 발표했다.
 
미국 존슨앤드존슨 비전케어는 해당 제품 일부에서 미세기포(microbubbles)가 다량 발생한 사실을 확인하고, 자발적인 리콜 조치를 단행했다.
 
보건부에 따르면, 미세기포는 직접적인 의학적 위해를 주지는 않지만, 특히 어두운 환경에서 시야에 혼란을 줄 수 있어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다.
 
이번 조치는 캐나다 보건부 기준 ‘2등급 리콜’로 분류됐다. 이는 사용 시 일시적인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으나, 심각한 위해 가능성은 낮은 상황에 해당한다. 소비자들은 제품 포장에 적힌 시리얼 번호를 확인 후 캐나다 보건부 홈페이지를 통해 리콜 대상 렌즈 해당 여부를 점검한 뒤, 제조사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캐나다 보건부는 지난 6월 13일, 손잡이 실리콘 부분이 쉽게 부러지는 결함으로 인해 전국 달라라마(Dollarama) 매장에서 판매된 유아용 칫솔 '오라케어 베이비 브러시(Oracare Baby Brush)'에 대해 소비자 안전 조치의 일환으로 리콜을 발표한 바 있다.
 
모델 번호 3121361, 시리얼 번호 JSM7821 및 JSM8856 제품이 해당되며, 파손 시 영유아가 조각을 삼킬 위험이 있어 질식 사고가 우려된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였다.
 
달라라마는 해당 제품을 보유한 소비자들에게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매장에 반품하면 전액 환불 조치가 이뤄질 것이라고 안내했다. 소비자 안전과 제품 품질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캐나다 보건부는 어린이용 제품과 의료용품에 대한 지속적인 감시와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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