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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키산맥 오두막서 여름 보낼 자원봉사자 모집

Vancouver

2026.02.27 16:08 2026.02.2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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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크와부터 스패치지까지 4개 주립공원서 2인 1조 활동
항공편 지원부터 온수 샤워까지 공원별 특색 맞춤 숙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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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C주 공원관리청(BC Parks)이 2026년 여름, 산속 오지에서 공원을 돌볼 ‘백컨트리 호스트 프로그램’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참가자는 외딴 오두막이나 캠프에 머물며 방문객을 안내하고 현장 관리를 맡는다.
 
활동 기간은 보통 1주에서 4주다. 공원마다 최소 체류 기간이 다르며, 안전을 위해 2명이 한 팀으로 근무한다. 식량은 직접 준비해야 하고, 응급처치 자격과 등산 능력도 필요하다.
 
모집 대상은 4곳의 주립공원이다. 로키산맥 인근 카크와 주립공원은 카크와 호수 옆 오두막을 숙소로 제공한다. 난로와 프로판 냉장고, 태양광 전기를 사용할 수 있으며 최소 5주 이상 머물러야 한다. 밴쿠버 아일랜드의 스트래스코나 주립공원은 비교적 접근이 쉬운 편이지만 여전히 산속 환경이다. 오두막 대신 나무 데크 위 대형 텐트에서 지내며 최소 1주 이상 활동한다.
 
북부 BC주의 스패치지 플래토 야생공원은 가장 외진 지역이다. 온수 샤워가 가능한 숙소를 제공하고, 공원 측이 항공편과 모터보트 이동을 지원한다. 반면 트위즈뮤어 파크 사우스는 참가자가 트레일러와 캠핑 장비를 직접 가져와야 한다. 곰 출몰이 잦은 지역이어서 안전 수칙을 철저히 따라야 한다.
 
공원관리청은 방문객 안내와 현장 관리에 책임감 있게 참여할 지원자를 찾고 있다. 도시를 떠나 자연 속에서 여름을 보내고 싶은 이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체크포인트 · 이것만은 꼭]
 
오지에서의 가장 큰 어려움은 등산이 아니라 고립된 환경이다. 휴대전화가 터지지 않는 곳이 많아 위성 통신 장비를 준비하는 게 사실상 필수다. 곰이 자주 출몰하는 지역에서는 곰 스프레이 사용법을 충분히 익혀야 한다. 단순한 캠핑과는 다른 일이다. 위급 상황이 생기면 스스로와 동료를 지킬 수 있어야 한다. 지역에 따라 일교차가 커 한여름에도 보온 장비를 챙겨야 한다. 지원 전 자신의 체력과 정신력이 이런 환경을 감당할 수 있는지 먼저 점검할 필요가 있다.

밴쿠버중앙일보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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