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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교림, ‘솔림대전’서 김민솔에 역전 우승…나란히 시즌 3승

중앙일보

2026.08.16 00:28 2026.08.16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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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교림. 사진 KLPGA

서교림. 사진 KLPGA

서교림이 올 시즌 KLPGA 투어를 뜨겁게 달군 ‘솔림대전’에서 웃었다. 2006년생 동갑내기 라이벌 김민솔의 루키 4승을 저지하고 시즌 3승 고지에 올랐다.

서교림은 16일 경기 포천시 몽베르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8언더파 64타를 몰아쳤다. 최종 합계 18언더파로 김민솔을 2타 차로 따돌리며 짜릿한 역전 우승을 완성했다.

이번 우승으로 서교림은 시즌 3승째를 채우며 김민솔과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지난해 정규 투어에 데뷔해 신인왕을 차지한 서교림과, 지난해 하반기 합류해 올해 공식 루키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김민솔의 타이틀 경쟁도 한층 뜨거워졌다.

대상 포인트 80점을 더한 서교림은 김민솔을 밀어내고 대상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우승 상금 2억 1600만 원을 보태 시즌 상금 10억 1676만원으로 1위 김민솔(11억 2162만원)을 바짝 추격했다.

서교림은 선두 김민솔·최예림에 3타 뒤진 채 최종 라운드를 시작했다. 초반 기세는 김민솔이 잡았다. 11번 홀까지 4타를 줄이며 2타 차 단독 선두로 달아났다. 하지만 12번 홀 3퍼트 보기에 이어 14번 홀(파5)에서는 티샷이 숲으로 들어가 더블보기를 했다.

서교림은 13번 홀부터 15번 홀까지 3연속 버디를 낚아채며 전세를 뒤집었다. 김민솔도 15, 16번 홀 연속 버디로 1타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서교림이 마지막 홀에서 약 5m 거리의 쐐기 버디 퍼트를 꽂아 넣으며 우승을 확정했다.

통산 9차례 준우승 끝에 생애 첫 승을 노렸던 최예림은 15언더파로 이지현과 함께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성호준 골프전문기자

성호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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