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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버시티도 버스전용 차선 AI 단속…19일부터 시행, 과태료 293불

LA시에 이어 컬버시티도 버스에 장착된 인공지능(AI) 카메라를 이용한 버스 전용차선 주정차 위반 티켓을 발부하기 시작했다.   컬버시티는 지난 19일부터 ‘자동 버스 전용차선 단속 프로그램(ABLE)’을 본격 시행했으며 위반 차량을 단속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과태료는 293달러다.     컬버시티 측은 ABLE 본격 시행에 앞서 지난 3월 20일부터 60일 동안 시범운영을 진행했다. 이 기간 버스 전용차선 주정차 위반 차량 운전자에게는 경고 편지를 발송했다고 덧붙였다.     컬버시티 측은 대중교통 시스템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에게 더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ABLE를 시행한다고 강조했다. ABLE를 본격 시행하는 만큼 운전자 협조도 당부했다.     컬버시티 역시 LA메트로폴리탄교통국(이하 LA메트로)과 동일하게 버스 내부에 AI 자동감지 카메라를 설치했다. 해당 카메라는 전용차선 주정차 위반 차량을 촬영한다. 해당 사진과 영상은 컬버시티 경찰국으로 전송된다. 담당 직원은 영상과 사진을 토대로 주정차 위반 여부를 판단해 주정차 위반 운전자 의 차량등록 주소로 벌금 부과 티켓을 발부한다. 293달러 벌금은 온라인, 전화, 우편 등으로 납부하면 된다. 컬버시티 측은 저소득층은 분할납부 등도 선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컬버시티 측은 “버스 전용차선 단속 프로그램은 LA, 오클랜드, 새크라멘토 등에서 시행하는 자동단속 방식과 유사하다”면서 “이 프로그램을 시행하면 버스 주행속도는 36%까지 빨라지고, 관련 교통사고도 34%까지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한편 LA메트로는 이미 AI 카메라 활용 버스 전용차선 단속 프로그램을 확대한 바 있다. 〈본지 5월 19일자 A-3면〉     현재 LA메트로는 LA한인타운 윌셔 불러바드를 관통하는 720번에 이어 212번, 910번, 950번, 70번 총 5개 노선에서 불법 주정차 위반 차량을 단속하고 있다. LA 역시 위반 시 벌금은 293달러, 연체하면 406달러를 내야 한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컬버시티 버스전용 전용차선 주정차 버스 전용차선 컬버시티 경찰국

2025-05-22

버스 전용 차선 티켓 한달만에 1만장…AI카메라 주정차 위반 적발

LA시의 메트로 버스에 설치된 카메라를 이용한 버스 전용차선 주정차 위반 타켓 발부가 한 달 만에 1만 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교통국은 단속이 시작된 3월 하반기 2주 동안 총 3093건, 4월 상반기 2주 동안 총 6681건이 발부됐다고 공개했다. 이는 과거 단속원이 적발한 월평균 건수(570건)과 비교하면 20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교통국에 따르면, 버스에 설치된 AI(인공지능) 카메라로 불법 주정차 차량의 번호판 사진, 시간과 위치 정보를 자동 수집하고 이 자료를 직원들이 검토해 위반 차량 소유주에게 교통 티켓을 발부하고 있다. 위반 시 부과되는 최소 벌금은 건당 293달러다.      AI 카메라 주정차 단속 버스 노선은 212번(할리우드/바인~호손/레녹스), 720번(샌타모니카~LA 다운타운), 70번(올리브 스트리트 및 그랜드 애비뉴), 910·950번(메트로 J 라인 구간) 등이다.     AI 카메라는 ‘헤이든 AI’라는 회사가 개발했으며, 버스가 이동 중일 때는 불법 주정차 차량이 감지되지 않는 한 영상이 녹화되지 않으며, 위반이 감지되면 자동으로 번호판 촬영 및 20~30초 분량의 영상을 녹화한다.   AI는 이 영상 자료를 실시간으로 시스템으로 전송하고, 직원이 직접 최종 검토해 티켓 발부를 결정한다.     제니스 한(카운티 수퍼바이저) 메트로 이사회 의장은 “버스 전용차선에 단 한 대의 차량만 불법으로 주차해도 수십, 수백 명의 승객이 불편을 겪는다”고 강조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카메라 주정차 ai카메라 주정차 버스 전용차선 불법 주정차

2025-05-01

거리 청소일 노상주차 단속 재개…풀러턴, 내달부터 티켓 발부

풀러턴 시가 내달부터 거리 청소일 노상 주차 단속을 재개한다.   시의회는 지난 21일 회의에서 노상 주정차 단속 티켓 발부를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또 열흘 동안 계도 기간을 두기로 했다.   시의회는 지난해 비용 절감 차원에서 거리 청소 횟수를 매주 1회에서 격주 1회로 줄였다. 또 만성적인 주차 공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 남부 아파트 단지 주민의 민원이 잇따르자 격주 단위 거리 청소 일정 조정이 완료될 때까지 티켓 발부를 중단했다. 시의회는 시 측에 새로운 거리 청소 일정에 따른 주차 금지 표지판을 새로 제작하는 방안도 마련할 것도 지시했다.   약 5개월 동안 티켓 발부를 중단해온 시의회가 새 표지판 설치안을 찬성 4표, 반대 1표로 가결함에 따라 티켓 발부도 재개된다.   시 측에 따르면 현재 풀러턴의 표지판은 5000개이며, 약 37만5000달러를 들여 새로 추가 제작될 표지판은 1000개다. 시 측은 표지판 제작이 완료되면 2명의 직원을 투입해 4개월 동안 표지판을 설치할 예정이다. 표지판 제작에도 약 4개월이 소요될 전망이다.   시 측은 모든 표지판 설치를 마칠 때까지 주정차 위반 단속을 중단할 것을 권고했지만, 시의원 다수는 주민이 티켓 발부 유예를 악용할 수 있다며 단속 재개를 결정했다.   프레드 정 시장은 “단속을 하지 않으면 우리가 주민에게 부탁하는 것 외에 (규정을 지키게 만들) 수단이 없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선출된 제이미 발렌시아 시의원은 거리 청소일에 주차 공간이 부족할 것이라는 우려를 제기하며 홀로 반대표를 던졌다.   시의회는 시 직원에게 내달 1일부터 거리 청소일 주정차 티켓 발부가 재개된다는 것을 주민에게 널리 알릴 것을 지시했다. 임상환 기자노상주차 거리 거리 청소일 노상주차 단속 주정차 단속

2025-01-29

불법 주정차 예외없이 견인…LA, 단속강화 조례안 통과

LA시가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화한다.   지난 16일 LA시의회는 팬데믹 기간 느슨하게 적용했던 불법 주정차 단속을 예전 법규대로 강화하는 조례안을 통과(찬성 11·반대 3)시켰다. 또한 존 이 시의원이 발의한 주차 제한 재시행 내용을 담은 개정안 역시 통과됐다. 시의회를 통과한 조례안은 캐런 배스 LA시장이 서명하면 곧바로 시행된다.     해당 조례안은 팬데믹 기간 유예했던 불법 주정차 단속 시행을 정상화하는 내용이 골자다. 이에 따라 LA교통국(DOT)과 LA경찰국(LAPD)은 지정시간대 외 주차금지 또는 주정차 금지구역(no-stopping zone)에 주차한 차량을 팬데믹 이전처럼 규제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조례안은 교통국이 주정차 위반 차량을 단속할 경우 예외사항 없이 어떤 차량이든 견인조치 하도록 명시했다. 그동안 LA시민들의 원성을 산 홈리스 RV 불법주차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조례안은 케빈 드레온 시의원(14지구)과 트레이시 박 시의원(11지구)이 공동발의하고, 존 이 시의원(12지구)이 지지했다.   케빈 드레온 시의원실 측은 “불법 주정차는 보행자, 자전거 이용자, 차량 운전자의 안전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며 “시의회에서 문제 해결에 나서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존 이 시의원이 발의안 주차단속 개정안은 교통법규를 위반한 채 RV에서 지내는 홈리스를 단속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그동안 LA시는 홈리스에게 주거시설을 제공하지 않을 경우 RV 불법주차를 관행적으로 눈감아줬다. 실제 지난 2022년 시의회는 RV 불법주차 견인 유예 조치를 해제했지만,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하지만 이 시의원의 개정안은 홈리스가 RV 불법주차를 일삼을 경우 예전 법규대로 견인 등 단속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개정안에 따르면 시정부는 홈리스가 RV 불법주차 시 주거시설 사전 제공 의무 없이도 단속할 수 있다.   이 시의원은 “(불법 주정차 단속 재개를 통해) 우리 도시가 원래 있어야 할 곳으로 되돌릴 때"라며 “이미 우리가 세웠던 법과 규칙대로 집행해야 한다. 이를 통해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개빈 뉴섬 가주 주지사의 홈리스 텐트촌 철거 행정명령 이행 거부 의사를 밝혔던 LA 시정부는 차선책으로 홈리스 RV 등 불법주차 단속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조례안에 반대한 시의원들은 이번 조례안 통과가 홈리스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반발했다. 이들은 불법 주정차 단속 강화가 사실상 홈리스 RV 단속에 초점을 맞춘 것이라며 보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화할 경우 교통국의 RV 보관 등 인력과 예산도 부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기 시의장에 선출된 마퀴스 해리스 도슨 시의원(8지구)은 “주차단속 티켓을 발부하고 견인조치를 하는 과정에서 불공평한 법 집행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LA카운티 노숙자서비스관리국(LAHSA)에 따르면 현재 LA시에는 약 6900대의 RV가 거리에 주차돼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시의회 주정차 불법주차 단속 불법 주정차 불법주차 문제

2024-08-18

버스<카메라 장착>에서 주차단속…타운이 시범지역

LA시가 도로를 달리는 버스에 자동 단속 카메라를 장착해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KTLA는 5일 LA시가 버스 전용차선 및 버스 정류장 불법 주정차 단속 강화를 위해 자동 단속 카메라를 도입한다고 보도했다. 해당 카메라는 LA 메트로 버스에 설치돼 주정차 위반 차량 번호판을 자동으로 스캔하고 이를 LA시 교통국에 전송하는 기능이 있다. 이후 스캔 정보를 수신한 교통국 직원이 육안으로 위반 여부를 한 번 더 확인한 후 우편으로 주정차 위반 티켓을 발부하게 된다.     자동 단속 카메라는 2단계에 걸쳐 총 4개 버스 노선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1단계 노선에는 한인타운 윌셔  선상을 지나는 720번과 212번 버스 노선이 있다. LA 메트로 측은 현재 1단계에 속한 노선 버스에 카메라를 설치 중이다. 이후 설치가 완료되면 이어서 2단계 노선 운행 버스에 카메라를 부착할 계획이다. 910/950번, 70번 버스 노선이 2단계에 포함되어 있다.     자동 단속 카메라에 의한 주정차 위반 적발 시, 벌금은 293달러에서 406달러까지 부과될 수 있다. 또 벌금 체납 시에는 연체료 등 추가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다.     LA시 교통국은 자동 단속 카메라에 의한 주정차 단속으로 연간 54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이 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자동 단속 카메라 도입으로 주정차 단속 인력 공백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경준 기자주정차 버스 주정차 위반 주정차 단속 불법 주정차

2024-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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