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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인근 주택가 경비행기 추락…3명 숨지고 8명 중상

22일 이른 새벽 콘보이 한인타운 인근의 몽고메리-깁스 이그제큐티브 공항으로 향하던 경비행기가 공항에서 동쪽으로 3마일 정도 떨어진 티에라샌타 지역 주택가에 추락해 최소 3명이 숨지고 8명이 부상을 입었다. 또 많은 주택과 차량도 파손됐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CHP)에 따르면 사고 비행기는 이날 새벽 3시 50분쯤 샘플 스트리트와 살몬 스트리트 교차로 인근 주택가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주택 한 채가 전소 되고  10여 채 정도가 파손됐으며, 차고나 길가에 주차돼 있던 자동차도 10여 대도 전소 되거나 파손된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지점은 해군 관사가 모여 있는 지역으로 사고 직후 파손된 주택과 자동차 잔해들이 널브러져 있어 마치 전쟁터를 방불케 했으며 교통 통제로 극심한 교통체증이 발생했다.     사고 기종은 '세스나 550'로 조종사와 승무원 포함 8~10명 정도가 탑승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는 22일 현재 알려지지 않았다.     사고 당시 인근 지역에는 안개가 끼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으나 날씨가 사고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쳤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사고기는 캔자스주의 위치타에 소재한 코넬 제임스 바바라 공항을 떠나 샌디에이고로 향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연방항공청(FAA)과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는 이번 사고의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조사단을 급파했다. 김영민 기자한인타운 경비행기 경비행기 추락 한인타운 인근 지역 주택가

2025-05-22

어바인 고급 주택가 턴 ‘배달 위장 절도단’ 5명 체포

어바인 경찰국이 부활절 당일 그레이트파크 지역 주택에 침입해 절도 행각을 벌인 용의자 5명을 체포했다고 17일 발표했다. 경찰은 이들이 남가주 전역에서 최소 5건 이상의 주택 침입 절도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보고 있다.   피해자 가족이 부활절 브런치 외출 중이던 4월 20일 오후, 자택이 털렸다는 경보 알림을 받고 경찰에 신고했다. 도난당한 물품은 수천 달러 상당의 명품 가방과 현금, 신용카드, 중요 문서 등으로 피해액이 수만 달러에 달한다.   자택 보안카메라 영상에는 여성 한 명이 배달원으로 위장해 초인종을 누른 뒤, 몇 분 뒤 남성 3명이 측면 창문을 통해 침입해 도주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이들은 모두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고 있었으며, 흰색 SUV 차량을 이용해 범행 장소를 이탈한 것으로 확인됐다.   얼마 지나지 않아, 경찰은 주변을 수색하던 중 ‘음식 배달원’을 자처한 운전자를 검문했지만 거짓말로 밝혀졌고, 그 차량 내부에서 범행에 사용된 증거를 확보했다.   수사 끝에 경찰은 4명의 남성과 1명의 여성을 캘리포니아 폰타나의 한 공원에서 체포했으며, 이들은 모두 콜롬비아 국적자다. 경찰은 이들을 ‘전문 절도 조직’으로 규정하며, 폰타나와 콜턴 지역의 주택 및 창고에서 수색 영장을 집행해 수십만 달러에 달하는 현금, 주얼리, 디자이너 핸드백, 도난 총기 4정을 압수했다.    체포된 용의자 5명은 현재 오렌지카운티 구치소에 수감 중이며, 주거침입, 절도 공모, 마약 소지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AI 생성 기사어바인 주택가 어바인 경찰국 음식 배달원 주택 침입

2025-05-19

아마존 배달원, 소포 옆에 XX 싸는 영상 '충격'

로스앤젤레스 우드랜드힐스 지역의 일부 가정에서 배송기사의 비정상적이고 부적절한 행위가 보안 카메라에 포착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영상에 따르면, 아마존 소속 배송기사가 소포를 배달한 직후 주택 앞마당에서 배변 및 배뇨 행위를 하는 모습이 촬영되었으며, 해당 장면은 두 개의 서로 다른 가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첫 번째 가정의 영상에는 해당 여성이 주택 현관 계단에 소포를 내려놓은 후, 뒤돌아서며 바지를 올리는 장면이 담겨 있었으며, 현관 앞에는 사람의 배설물로 보이는 흔적과 젖은 자국이 남아 있었다. 플랜터 옆에는 사용된 종이타월도 발견되었다.   또 다른 가정의 보안 영상에서도 동일 인물로 추정되는 여성이 패키지를 배송한 후, 벽돌 마당에 소변을 보는 모습이 담겼으며, 영상에는 카메라를 바라보는 듯한 장면도 포함되어 있었다.   현재까지 해당 행위와 관련해 형사 고발이나 법적 조치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사건에 대한 구체적인 경위는 추가적으로 조사 중이다.   이번 사건은 배송 현장에서의 윤리적 책임 문제, 고객 프라이버시 보호, 대행 기사 관리 감독 체계의 보완 필요성 등을 다시금 환기시키고 있다. AI 생성 기사아마존 배송기사 배송기사 주택가 소속 배송기사 해당 행위

2025-05-12

뒷마당에 기르던 닭도 조류독감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의 주택가 뒷마당에서 기르던 닭들도 조류독감(H5N1)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다.   메릴랜드 보건부는 20마리 안팎의 소규모 뒷마당 닭장 내에서 감염된 사례가 있다고 전했다. 메릴랜드 농무부는 이 주택에서 수거한 닭 사체 2마리에서 바이러스를 검출했다고 전했다.     메릴랜드 동부 해안지역의 양계장에서 조류독감(H5N1)이 급속하게 퍼지고 있다. 연방당국의 발표에 의하면 메릴랜드, 버지니아, 델라웨어 등에서 모두 11건의 상업용 양계장 감염사례가 보고됐다.   메릴랜드 농무부는 의회 청문회에서 이 지역 양계장 5 곳에 조류독감이 확인돼 필요한 조치를 실행했다고 밝혔다.     케빈 애틱스 장관은 “상황이 악화되고 있긴 하지만, 현재 우리의 능력으로는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메릴랜드에서는 2023년 이후 조류독감 바이러스가 발견되지 않았으나, 지난 1월14일 캐롤라인 카운티의 상업용 양계장에서 최종 확인한 후 16일 퀸 앤스 카운티, 21일 캐롤라인 카운티, 2월3일  도체스터 카운티의 양계장으로 확산됐다.     당국에서는 최근 2년새  철새에 의한 감염사례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일부 인체를 포함해 포유류 감염 사실도 확인돼 주의가 필요하다.   농무위원회 마크 코만 위원장은 “공중 보건 문제부터 공급망 중단사태 등도 감안해서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주문했다.   당국에서는 상업용 양계장에서조류 독감이 발견되면 해당 양계장의 모든 닭을 살처분하고 있다.   연방농무부(USDA)에 따르면 지난 30일 동안 메릴랜드에서 약 63만5600마리의 닭이 조류독감으로 인해 살처분했다.   메릴랜드 농무부는 양계 농가의 경제적 타격이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현재 계란과 닭고기 섭취로 인한 조류독감 감염가능성은 낮지만, 중서부 지역에서 젖소 무리가 감염된 사례가 있기 때문에 가공하지않은 생우유 섭취를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현재까지 조류독감 감염 환자는 모두 67명이며 이중 1명이 사망했다.     사망자는 기존 병력을 지녔던 것으로 알려졌다.   CDC는 궁극적으로 조류독감의 인체 감염으로 인한 펜데믹 사태로 커질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변이 바이러스 출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조류독감 뒷마당 조류독감 감염가능성 이후 조류독감 주택가 뒷마당

2025-02-05

알몸 활보 노숙자에 주민들 불안…미드윌셔 주택가 다니며 고성

LA한인타운 인근 미드윌셔 지역 주택가에서 밤낮을 가리지 않고 알몸으로 활보하는 남성이 등장해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KTLA5 등에 따르면 최근 미드윌셔 주택가에는 홈리스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알몸으로 곳곳을 돌아다니고 있다. 이 남성을 목격한 주민들은 몇 달째 민망한 장면이 연출되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호소했다.     특히 이 남성은 알몸인 상태로 거리를 활보하며 소리를 지르고, 본인의 중요 부위를 만지는 행위까지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택가 방범 카메라에는 밤과 낮을 가리지 않고 주택가를 돌아다니는 남성 모습이 찍혔다.     주민들은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 한 주민은 KTLA5 인터뷰에서 “그 남성은 밤이 돼도 알몸인 상태로 아무 집 마당이나 계단에서 잠을 잔다”며 “때때로 보기 민망한 짓까지 한다”고 토로했다.     다른 주민은 이 남성이 뒷마당에 나타났었다며 “모르는 누군가가 집에 (알몸으로) 나타난다고 생각해보라”고 당혹스러웠던 순간을 전했다.     일부 주민은 알몸으로 활보하는 남성이 어린이 안전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이 남성은 몇주 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테이저건에 맞아 체포되기도 했다. 하지만 며칠 전부터 이 남성은 해당 지역에 다시 나타났다. 지난 25일 LA경찰국(LAPD)은 이 남성이 듀샤운 바네트(51)로 옷가지 및 캠퍼 부품 절도 혐의로 체포됐다고 밝혔다. 소식을 접한 주민들은 바네트가 곧 풀려나 다시 나타날 것이라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형재 기자노숙자 주택가 알몸 활보 주민들 불안 지역 주택가

2024-08-27

반년째 꺼진 가로등, 시정부 뭐하나…LA 한인 가정 작년 10월 신고

“고장 난 가로등 수리에 6개월 기다렸는데 더 기다려야 할까요?”   고등학교 9학년인 송 모양의 가족이 밴나이스로 이사 온 것은 지난해 10월.   송양의 집은 빅토리 불러바드 대로변에 있는데 길 앞 가로등 네 개가 작동하지 않아 시 관할 위생부서(Sanitation Department)에 연락했다. 새로 생긴 단지인데다 집 앞이 밤마다 어두운 상태라 단지 내 주민들도 불편했고, 지나는 행인들도 어두워서 피하는 거리가 됐다. 금방 고쳐지겠지 했던 가로등은 해를 넘겨 여전히 꺼진 상태다.   해당 주거지는 LA시 2지구 관할인데 주민들은 가로등 작동 점검 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고있다.   LA 시정부는 팬데믹 이후 공공업무 서비스 강화를 위해 시관할 내 전화 311번으로 각종 민원을 접수받으며 한 해 평균 4만5000여 개의 가로등을 수리하고 있다고 홍보하고 있지만 송양의 집 앞은 비켜간 것이다.   일부 주민들은 구리선을 절취해 가로등이 작동하지 않을 수도 있어 수리에 시간이 더 걸리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낸다.   실제 시 당국의 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에만 무려 1만1000여 건의 가로등 고장 신고가 있었으며 대부분의 문제는 구리선 절취로 인한 수리 지연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얼마나 신속하게 수리되고 있는지, 주택가 가로등 수리를 우선시하는지는 통계가 없다.   송양의 어머니는 “위생부서에서 접수를 받는다고 안내를 받은 뒤 접수를 했고 이후 같은 제보를 한 주민들이 있어서 함께 그 결과를 알려주겠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하지만 지난 12월 두 번째 접수 이후에도 수리는 진행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가로등 고장 후 주변 주택에 창문을 뜯고 절도범이 침입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고, 인근 상가에서 청소년들이 패싸움을 하고 어두운 거리로 도망쳐 경찰이 출동하기도 했다고 송씨는 설명했다. 집으로 배달된 소포들이 도난당하는 일도 심심찮게 발생했다.   송양은 “시장 공약대로 다른 것은 몰라도 주민들의 안전에 위협이 된다면 가장 먼저 돌봐야 하는 것 아니냐”며 “또 반년 넘게 꺼져있는 가로등을 꼭 주민들이 신고해야 고쳐지는 것인지도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송씨 가족과 이웃들은 예전 수리 요청이 ‘MyLa311’ 앱으로 통합되면서 없어지거나 삭제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다시 접수할 계획이다.   한편 시정부에 따르면 나무로 된 전봇대에 달린 가로등 고장은 수도전력국 (800) 342-5397에, 일반 길거리 가로등은 가로등전담국(lalights.lacity.org/contact.html)에 접수해야 한다. 교통신호등은 교통국([email protected]) 소관이다. ‘myla311’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서비스 요청서를 작성해도 된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고교생 가로등 가로등 수리 길거리 가로등 주택가 가로등

2024-05-08

타운 주택가 심야 RV 주차금지 추진…LA시 5개 지구 금지안 상정

한인타운이 포함된 LA 10지구 주요 주택가 도로에 레저용 차량(RV)의 새벽 주차가 금지된다.       LA시의회는 5, 6, 10, 11, 12지구 주요 주택가 도로에 대형(가로 22피트 이상, 높이 7피트 이상) 주거용 RV차량의 주차를 막기 위해 평일 오전 2~6시 사이 주차를 금지하고 위반 시 차량을 견인하는 발의안을 오늘 상정한다.     시의원들은 이미 주거용 차량들로 적잖은 민원이 접수된 점을 감안해 해당 안을 대부분의 찬성 속에 통과시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인타운이 포함된 10지구에서는 사우스 맨해튼 스트리트 선상 올림픽 불러바드와 웨스트 피코 불러바드 사이 남쪽편, 세인트 앤드루스 플레이스 선상 올림픽 불러바드와 웨스트 피코 불러바드 사이, 웨스트 11가 선상 사우스 그레머시 플레이스와 사우스 웨스턴 애비뉴 사이 등 16곳이 지정됐다. 해당 거리는 주로 올림픽과 피코 지역의 남서쪽 인근으로 그동안 장기 RV 주차로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곳이다.     5지구에서는 내셔널 불러바드 선상 모토 애비뉴와 휴즈 애비뉴 사이, 재스민 애비뉴 선상 워싱턴 불러바드와 배니스 불러바드 사이 등 5개 주요 거리가 포함됐다.     11지구에서는 맥로린 애비뉴 선상 웨스트민스터 애비뉴와 차르녹 로드, 레이포드 드라이브 선상 웨스트 91가와 라티제라 불러바드 등 11개 지역을 주차 금지 구역으로 선정했다. 이들 새벽 주차 금지는 해당 거리 양쪽 모두가 포함된다.     12지구는 바실라 드라이브 선상 바드 애비뉴와 캘리 비스타 서클 사이 북쪽, 빈티지 스트리트 선상 베리얼 애비뉴와 이튼 애비뉴 사이 남쪽 거리 등 3 곳이 포함됐다.     시 공공업무국은 발의안이 통과된 직후 해당 주차 금지 내용을 안내하는 거리 표지판을 만들어 게시한다는 계획이다.     시의회의 이번 움직임에 홈리스 구호와 RV 장기 거주자들은 반발하고 있다.     기존에 있어왔던 RV 주차 금지 움직임에 대해 관련 단체와 반대 의견을 가진 주민들은 세금으로 만들어진 도로에 주차를 특정 시간 금지하는 것은 기본권의 제한이라는 주장을 하고 있다. 따라서 오늘 발의안의 통과 현장에서도 반발의 목소리가 예상된다.     한편 시의회 안팎에서는 이번 발의안 통과로 새벽 주차 금지 규정이 시 전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주차금지 주택가 애비뉴 선상 주차 금지 선상 웨스트

2024-04-11

[부동산 이야기] 바이어가 찾는 집

이자율이 떨어지지 않는데도 피부로 느끼는 주택의 거래 가격은 계속 올라가고 있다.   이유는 여전히 주택시장에 매물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신규주택도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예비 셀러들이 사는 집을 팔고 이사를 하려 해도 올라간 주택가격에 이자율도 높아, 선뜻 집을 마켓에 내놓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사를 망설이는 셀러들은 차선책으로 집을 증축하거나 개축하는 것으로 대체하기도 한다. 그러나 큰 비용을 들인 리모델링이라도 집을 팔 때 걸림돌이 되는 경우도 많다. 셀러의 개성이 강한 취향이 많이 반영된 시설이나 구조의 주택은, 아무리 비용을 많이 들여 고쳤어도 팔 때 문제가 될 수 있다. 그리고 나중에 집을 팔 때 리모델링한 비용을 회수할 수 있는지도 따져 보아야 하므로 주변의 시세를 먼저 알아보고 시작해야 한다.   그러면 어떤 바이어들은 선호하지만, 반대로 다른 바이어들에게는 구매를 망설이게 하는 주택의 조건을 생각해 보자.     주택의 크기가 대표적인 예가 되겠다. 단층집과 이층집의 차이를 보면, 이층집보다 단층집을 찾는 이들이 점점 늘고 있다. 먼저 건강상의 이유로 노년층이 단층집을 선호한다. 1층에 침실이 있다면 다행이지만, 마스터베드룸이 2층에 있는 주택은 집을 팔 때 구매자층이 제한된다. 그리고 최근에는 어린 자녀를 둔 구매자들도 자녀의 안전을 위해서 단층집을 찾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요즘의 주택 구매자들은 연령대 구분 없이 단층집을 찾는 쪽으로 간다.     마당의 크기도 선호도의 차이가 뚜렷하다. 먼저 조경과 수도 요금 등 관리비 부담 때문에 작은 마당이 딸린 주택을 선호하는 바이어가 늘고 있다. 아예 뜰이 거의 없는 집을 찾는 바이어들도 있지만, 이웃과의 거리가 멀어 프라이버시를 지킬 수 있는 큰 마당을 선호하는 바이어들도 많다. 뒷마당이 넓어 자녀들이 뛰어놀 수 있고 집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요즘의 트렌드에 맞는 집을 찾는 사람들이 더 많아지고 있다. 그러나 지난 몇 년간 가뭄으로 인해 수도 요금이 많이 올라 수영장을 찾는 구매자가 점차 감소하는 추세다. 수영장이 딸린 주택에 대한 수요는 지역에 따라, 그리고 자녀를 둔 구매자 등으로 큰 차이를 보인다.   그다음이 주택의 위치이다. 자녀가 있는 바이어들은 학교와 거리가 가까워 자녀들이 도보로 등교할 수 있는 주택을 가장 좋아할 것이다. 그러나 학교 인근 주택은 자녀가 없는 바이어들에게는 피하고 싶은 주택이다. 등 하교 시간과 출 퇴근 시간이 겹치면 매일 집 앞이 차로 넘쳐나 출입이 어렵게 될 수도 있고, 학교 운동장에서 아이들이 뛰어노는 소리에 휴식을 방해받기도 한다.     한편, 젊은층이나 노년층 중에 도심지역 주택을 선호하는 바이어가 많다. 직장과 가깝고 퇴근 후나 주말 여가생활에도 교외 지역보다 도심 지역이 훨씬 낫기 때문이다. 특별히 노년층은 식당, 병원, 편의 시설과 가까운 지역에 주택을 구입하는 비율이 높다. 그러나 상점이 밀집한 번화한 도심에 위치한 주택의 가치가 주택가 밀집 지역보다 떨어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문의: (818)497-8949 미셸 원 / BEE부동산 부사장부동산 이야기 바이어 연령대 도심지역 주택 주택 구매자들 주택가 밀집

2024-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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