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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무상 보육 프로그램 지역별 수요·공급 불균형 커

뉴욕시의 3·4세 아동 대상 무상 보육 프로그램 '3-K 포 올(for all)'과 '프리-K(Pre-K)'가 지역별 수요·공급 불균형으로 혼선을 빚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대기자 명단이 생길 정도로 수요가 높지만, 다른 지역에서는 수천 개 자리가 비어 있는 상황이다.   시 독립예산국(IBO)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3~2024학년도 뉴욕시 3세 아동들이 이용 가능한 '3-K 포 올' 프로그램 좌석 수는 5만2373개, 4세 아동이 이용 가능한 '프리-K' 좌석 수는 7만4273개였다.     이중 채워진 자리는 3-K 프로그램의 경우 83.8%, 프리-K는 80.5%였다. 약 20% 정도, 즉 수천 개 자리가 비어 있다는 것이다.       보육비 부담으로 뉴욕시를 떠나는 가정이 늘어나는 가운데, 무상 보육 프로그램 빈자리가 이토록 많이 발생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관계자들은 먼저 '거주 지역별 수요 차이'를 그 원인으로 꼽았다. 퀸즈, 브루클린 일부 지역, 브롱스 등 저소득층 및 다문화 가정이 많은 지역에서는 무상 보육 프로그램에 대한 수요가  높은 반면, 고소득층 거주 지역이나 사립 유치원 이용이 활발한 맨해튼 일부 지역, 스태튼아일랜드 등에서는 수요가 적어 빈 자리가 많이 생긴다는 설명이다. 지난 학년도 한인밀집지역인 퀸즈 25·26학군(플러싱, 베이사이드 등)의 충원률은 88.1%, 94.3%로 높았던 반면 맨해튼 1학군(로어이스트사이드, 이스트빌리지 등)의 충원률은 76.8%에 불과했다.     이처럼 지역별 수요가 다르기 때문에, 아동들이 주거지로부터 먼 곳에 배정을 받는 경우도 빈번하다. 시 교육국에 따르면, 지난 학년도 3-K 프로그램 지원자 중 15%에 해당하는 6000여명의 아동은 지원서에 기재한 곳이 아닌 다른 지역 보육원에 배정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일부 학부모들은 교통비와 시간을 감당하기 어려워 등록을 포기하기도 한다. 브루클린에 거주하는 한 가족은 "집에서 40분 거리에 있는 보육원에 배정됐는데, 3살 아이를 데리고 매일 아침 거기까지 이동하기는 어렵다는 판단에 결국 사립 보육 프로그램에 아이를 등록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 학부모들의 정보 접근성 격차도 혼선의 이유로 꼽혔다. 일부 학부모들은 무상 보육 프로그램에 익숙하지 않거나, 신청 시기 등을 잘 몰라서 기회를 놓치기도 한다는 것이다.     시몬 호킨스 시 교육국 유아교육 담당 부국장은 "단순히 자리를 늘리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지역별 수요를 제대로 파악하고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개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프로그램 지역별 지역별 수요 보육 프로그램 거주 지역별

2025-05-21

“인권수호와 민주정신 되새길 것”…5·18기념사업회 등 45주년 행사

“5·18민주화운동은 ‘대한국민’의 위대한 정신입니다. 조국의 밝은 미래를 응원합시다.”   LA5·18기념사업회(회장 김철웅), 김대중재단 미서부본부(본부장 김동수), 동부한인회(회장 최현무), 미주호남향우회 총연합회(회장 조시영)가 ‘제45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을 개최한다.     올해 기념식은 조국의 희망찬 미래를 기원하기 위해 남가주 3개 지역에서 동시에 열린다. 주최 측은 한국 불법계엄을 막고 대통령을 탄핵한 대한국민의 위대한 힘이 곧 5·18민주화운동 정신 계승이라고 강조했다.   우선 18일 오후 2시 OC상공회의, LA한인타운(윌셔/웨스턴), 동부한인회에서는 5·18거리문화제와 지역별 민주화운동 기념식이 열린다. 올해 기념식은 ‘오월! 시대와 눈 맞추다. 세대가 발 맞추다’를 주제로 45년 전 불법계엄과 지난해 12월 불법계엄을 극복해낸 한민족의 민주주의 수호 정신을 기념할 예정이다.     특히 19일 오후 5시 LA한국교육원에서는 김영완 LA총영사, 로버트 안 LA한인회장 등 정부기관과 주요단체장들이 참여한 LA 기념식이 열린다.     5·18민주화운동은 한국 국가기념일로 2022년 캘리포니아주 의회도 기념일로 제정했다.     김철웅 회장은 “지난 겨울부터 올해 봄까지 한국에서는 국민과 동포의 마음이 아픈 일이 많았다”면서 “5·18민주화운동은 세계가 인정한 국민주권 운동으로 인권과 민주주의를 지키자는 소중한 정신으로 이어졌다. 지금 모두가 5·18정신을 되새기고 공감하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민수잔·이사효 운영위원은 “한국에서 불법계엄 사태가 다시 발생할 줄은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지만,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 등으로 5·18민주화운동 정신이 널리 알려져 막을 수 있었다”며 “우리 모두 차세대에게 자랑스러운 역사를 가르치자”고 말했다.     한편 주최 측은 올해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을 음악제와 문화제 형식으로 진행한다.   ▶문의: (562)225-2303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게시판 민주화운동 민주주의 18민주화운동 기념식 18민주화운동 정신 지역별 민주화운동

2025-05-15

[부동산 스케치] 부동산 시장 현황

요즘 부동산 시장을 보면 마치 어디로 튈지 모르는 예측 불가능한 리얼리티 쇼를 보는 것 같다. 한동안 ‘매물이 없다’며 한숨 쉬던 시장은 이제 매물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로 돌아섰지만, 그렇다고 상황이 순조롭기만 한 것은 아니다. 3월 기준 전국 주택 재고는 전월 대비 8.1% 상승했으며,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무려 19.8%나 증가했다. 표면적으로는 바이어들에게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는 긍정적인 신호처럼 보이지만, 실질적인 구매로 이어지는 길은 여전히 험난하다.   가장 큰 걸림돌은 높은 대출 금리다. 현재 평균 모기지 이자율은 6% 후반대를 유지하고 있는데, 이는 팬데믹 초기 초저금리 시대에 비하면 상당히 부담스러운 수준이다. 대출 이자만으로도 월 부담이 많이 늘어났기 때문에, 집값이 약간 조정되더라도 바이어들의 체감 부담은 줄어들지 않고 있다. 결국 “집은 많지만 살 돈은 없다”는 아이러니가 오늘날 시장을 지배하는 분위기다.   게다가 주택을 구매한 이후에도 추가로 들어가는 비용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특히 가주처럼 자연재해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에서는 주택 보험료가 가파르게 상승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보험료가 모기지 월 납입금의 15%에 달하는 경우도 있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사실상 보험료가 두 배 가까이 오른 셈이며, 단순히 대출 원리금만 준비하면 되는 시대는 지나갔다. 이제는 ‘만약에 대비한 비용’까지 고려해 전체 주거 비용을 계산해야 하는 복합적이고 까다로운 시장이 되어버렸다.   이러한 부담은 투자자들에게도 예외가 아니다. 최근 부동산 세제 혜택 축소 논의, 특히 양도소득세 감면 혜택 축소 움직임은 투자 심리를 급격히 위축시키고 있다. 만약 투자자들이 대거 시장에서 빠져나가게 되면, 임대 매물 자체가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 그렇게 되면 수요보다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세입자들의 부담은 더욱 가중될 수밖에 없다. 결국 정책 변화 하나가 투자자도 울리고, 세입자도 울리는 ‘이중 고통’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지역별 분위기는 더욱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뉴욕, 특히 맨해튼 지역에서는 임대료가 다시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여파로 인해 건축 자재 비용이 상승했고, 이로 인해 신규 주택 공급이 크게 위축되면서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하였다. 그 결과 임대료는 천정부지로 치솟으며 세입자들의 부담을 가중하고 있다. 하지만 남가주, 특히 LA 카운티에서는 다소 다른 양상이 펼쳐지고 있다. 매물이 예전과는 다르게 늘어나면서 주택 가격 상승세가 확연히 둔화하였고, 일부 지역에서는 실제로 가격이 소폭 하락하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물론 여전히 집값 자체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과거처럼 오퍼가 몰리던 극심한 경쟁 양상은 한동안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종합하면, 바이어들은 이제 “매물이 없어서 집을 못 산다”는 핑계를 대기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여전히 높은 대출 이자와 유지비 부담, 그리고 예상치 못한 추가 비용까지 고려해야 하므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반면 셀러들은 과거처럼 고가를 고수하거나, 단순히 시장 분위기에만 기대어 매물을 내놓기에는 부담이 커졌다. 보다 현실적인 가격 책정과 유연한 협상 전략이 필수적인 시점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흐름을 정확히 읽고,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자세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문의:(424)359-9145 제이든 모 / Keller Williams Beverly Hills부동산 스케치 부동산 시장 오늘날 시장 지역별 분위기 최근 부동산

2025-05-04

리얼 ID, 온라인 대신 방문 신청도 된다

‘리얼 아이디(Real ID)’ 시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시니어들은 가주 차량등록국(DMV) 지역 사무소를 방문해 직접 신청도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DMV는 또 리얼 ID 신청자의 편의를 위해 일부 사무소의 운영 시간도 연장키로 했다고 밝혔다.   DMV 측은 “시니어 등 온라인 사전 등록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 지역 사무소를 방문해 리얼 ID 신청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동안 DMV 측은 온라인 사전 등록을 권장해왔다. 신청자는 웹사이트(REALID.dmv.ca.gov)에 접속해 온라인 계정을 만든 뒤 신원 확인용 구비 서류를 업로드해야 했다. 이로 인해 컴퓨터 사용에 능숙하지 않은 시니어들이 신청 과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니어센터 박관일 사무국장은 “온라인 계정을 만들지 않고 방문을 통한 신청이 가능하다면 한인 시니어들도 훨씬 수월하게 신청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DMV 측 관계자는 “단, 지역 사무소 방문 시 필요한 서류들을 잘 준비해 오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리얼 ID 신청자는 ▶여권 또는 출생증명서 ▶소셜 시큐리티 카드 ▶거주지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 2가지(유틸리티 고지서·은행 고지서·차량 등록증·휴대폰 고지서 등에서 선택)를 구비해야 한다.   LA 한인회 제프 이 사무국장은 “한인회에도 관련 문의가 많은데, 타운 인근의 할리우드 DMV에 한국어를 구사하는 직원들이 있어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DMV 측은 오는 6월 27일까지 지역 사무소의 운영 시간도 연장한다. 남가주의 경우 14개 사무소가 매주 월·화·목·금요일(수요일 제외)엔 오전 7시(기존 8시)부터 문을 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14개 사무소는 ▶사우전드 오크스 ▶밴나이스 ▶알레타 ▶글렌데일 ▶패서디나 ▶컬버시티 ▶웨스트민스터 ▶코스타메사 ▶샌클레멘테 ▶랜초쿠카몽가 ▶샌디에이고 클레어몬트 ▶샌마르코스 ▶엘 카혼 ▶포웨이 등이다. 시행일이 다가오면서 리얼 ID 신청자가 몰리자 DMV 관계자는 “웹사이트를 통해 관련 서류를 업로드한 뒤 방문하면 약 15분 만에 처리가 가능하다”며 “아니면 운전면허증 갱신 때 리얼 ID를 신청해도 된다”고 전했다.   한편, 내달 7일부터 18세 이상 성인은 연방 정부 기준에 맞게 발급한 주별 리얼 ID 또는 다른 신분증(여권·영주권·ID)을 소지해야 공항 보안검색대 이용 및 연방 정부 건물 출입이 가능하다.     DMV 방문 예약은 웹사이트(www.dmv.ca.gov/portal/appointments/select-location/A)로 가능하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리얼id 신청 온라인 신청 신원확인용 구비서류 지역별 사무소

2025-04-14

새해 첫날 폭죽놀이 "밤 1시 이후엔 불법"

연말을 폭죽이나 불꽃놀이로 장식하고 싶은 사람은 지역별 관련 규정을 잘 찾아봐야 한다.   조지아에서는 일반적으로 31일에서 1일로 넘어가는 수요일 오전 1시까지 불꽃놀이를 할 수 있다. 새해가 아닌 평일 또는 7월 4일 독립기념일 등은 자정까지 할 수 있다. 이 규정 또한 지역에 따라 더욱 제한될 수도 있으며, 일부 사설 커뮤니티에서는 폭죽 사용을 아예 금지할 수 있다.   불꽃놀이를 구매하고 소지 또는 점화하려면 18세 이상이 되어야 한다. 단, 그해 가뭄이 심하면 주지사 명령으로 모든 불꽃놀이 사용이 금지될 수 있다.   2016년 조지아주는 로만캔들, 병 로켓, 스카이로켓, 스파클러, 스모크 앤 펑크, 파운틴, 미사일, 노벨티, 크랙클 앤 스트로브, 낙하산, 바퀴, 스피너 등 다양한 종류의 폭죽 사용 및 판매를 합법화했다.   발전소, 정수·폐수 처리시설, 주유소, 정유소, 변전소, 교도소, 헬리패드, 병원·요양원·기타 의료시설의 100야드 이내에서 폭죽을 사용하는 것을 불법이다. 폴딩 카운티의 경우 공원, 유적지, 레크리에이션, 기타 주 소유 지역에서 폭죽을 터뜨리는 것이 불법이다.   폭죽놀이를 안전하게 즐기려면 어린이가 터지는 소리에 놀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고, 알코올이나 약물을 복용한 상태에서 사용하는 것도 위험하다. 화재 발생에 대비해 물통이나 정원 호스가 가까이 있는 것이 좋고, 한 번에 하나씩 폭죽 점화 후 재빨리 뒤로 물러나는 것이 안전하다. 또 폭죽으로 누군가를 겨눠서는 안 되며, 다 타고난 폭죽은 쓰레기 화재를 방지하기 위해 버리기 전 물에 적셔주는 것이 좋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에서 폭죽놀이를 한다면, 동물은 실내에 두는 것이 안전하다. 큰 소리에 민감한 동물의 경우 수의사에게 진정제를 처방받는 옵션도 있다. 또 실내에 있는 동물을 위해 음악을 틀어주면 외부 소리 차단 효과가 있어 도움이 된다. 윤지아 기자불꽃놀이 지역별 연말 불꽃놀이 불꽃놀이 사용 지역별 관련

2024-12-27

[보험 상식] 지역별 보험료 차이

Q:얼마 전 이사를 했습니다. 같은 LA카운티 내에서 시만 바뀌었는데 자동차 보험료가 크게 올랐습니다. 주소지에 따라 자동차 보험료의 차이가 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A:자동차 보험료는 동일한 주 안에서도 도시마다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이는 여러 지역적, 환경적, 그리고 사회적 요인들이 결합되어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주요 요인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교통사고 발생률   도시에 따라 교통사고 발생률이 크게 다를 수 있습니다. 사고가 잦으면 보험사는 더 큰 손해를 보게 되므로, 보험료가 상승합니다. 반면, 사고율이 낮은 지역은 상대적으로 보험료가 낮습니다.   ▶차량 도난 및 손상 위험   특정 도시에서는 차량 도난이나 파손 위험이 높을 수 있습니다. 특정 지역의 주차 환경이나 범죄율이 높다면 보험사들은 그에 따라 더 높은 보험료를 책정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도난이나 범죄율이 낮은 지역은 보험료가 더 저렴할 수 있습니다.   ▶인구 밀도   인구 밀도가 높은 도시는 교통량이 많고, 그에 따라 사고 발생 가능성도 커집니다. 이로 인해 보험사는 더 높은 보험료를 요구할 수 있습니다. 반면, 인구 밀도가 낮은 지역은 상대적으로 보험료가 저렴할 수 있습니다.   ▶지역적인 법률 및 규제   각 도시나 카운티는 자동차 보험에 관한 지역적 규제나 법률이 다를 수 있습니다. 일부 도시는 특정 교통 법규를 엄격히 시행하거나, 특정 지역에서만 사고를 많이 일으키는 경우, 해당 지역의 보험료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운전자의 평균 연령 및 운전 습관   도시마다 운전자의 연령대나 운전 습관이 다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대도시에서는 젊은 운전자가 많고, 사고를 일으킬 확률도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반면, 작은 도시나 교외 지역은 평균 연령대가 높고, 더 안전하게 운전하는 경향이 있을 수 있어 보험료가 더 낮을 수 있습니다.   ▶보험사마다 다른 기준   보험사마다 각 지역에 대해 다양한 기준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일부 보험사는 교통사고 발생률이나 도난율 등 특정 데이터에 따라 보험료를 책정하는데, 이 데이터는 도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같은 주 내에서도 도시마다 보험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주차 환경   도심 지역에서는 주차 공간이 부족하고, 주차가 불편하거나 비싼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환경에서는 차량이 도난당하거나 손상될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보험료가 상승할 수 있습니다. 반면, 교외 지역에서는 주차가 비교적 안전하고 저렴한 경우가 많아 보험료가 상대적으로 낮을 수 있습니다.   ▶도시의 경제적 특성   특정 도시는 경제적으로 부유한 지역이거나 고급 차량이 많을 수 있습니다. 고급 차량은 수리 비용이 비싸기 때문에 사고가 발생했을 때 보험사의 부담이 커지므로 보험료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상대적으로 경제적으로 낮은 지역에서는 고급 차가 적고, 보험사에서 수리 비용이 적게 들 수 있어 보험료가 더 낮을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자동차 보험료는 각 도시에 따라 다르게 책정되며, 이 차이는 주로 교통사고 빈도, 도난율, 지역적 법규, 인구 밀도 및 기후 등의 요인들에 의해 영향을 받습니다.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의 특성을 이해하고, 여러 보험사를 비교하여 최적의 보험료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문의:(213)387-5000 진철희 / 캘코보험 대표보험 상식 지역별 보험료 자동차 보험료 보험료 차이 지역적 환경적

2024-12-15

덴버-오로라-레이크우드 … 미전국에서 6번째로 비싸

 덴버-오로라-레이크우드의 자녀 1인당 연간 양육비용이 미국에서 6번째로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자녀 양육과 관련된 비용을 이해하는 것은 개인 재정 계획뿐만 아니라 가족 복지를 지원하는 공공 정책을 형성하는 데도 필수적이다. 평균적으로 미국내 대도시(메트로폴리탄)에서 자녀 1명을 양육하는데 드는 비용은 연평균 2만5,181달러에 달한다. 자녀를 키우는데 드는 비용은 육아, 추가 주택, 식량, 의료 필수품, 기타 등등 매우 다양하며 지역별로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개인금융정보 사이트인 ‘스마트에셋’(SmartAsset)은 각 지역별 자녀 양육 비용을 파악하기 위해 미국내 최대 메트로폴리탄 대도시 50곳의 생활비 데이터를 비교, 조사해 순위를 매겼다. 각종 비용 환산은 메사추세츠 공대(MIT)의 2024 생활 임금 계산기(MIT Living Wage Calculator for 2024)를 이용했다.     콜로라도주 덴버-오로라-레이크우드에서 자녀 1인당 드는 양육비용은 연간 3만1,663달러로 50대 메트로지역 중 최상위권인 전국 6위를 차지했다. 세부항목을 살펴보면, ▲식비 2,062달러 ▲보육(childcare) 18,250달러 ▲의료 2,176달러 ▲주택 4,415달러 ▲교통비 2,845달러 ▲시민(civic) 1,380달러 ▲기타 535달러 등이다. 50대 메트로폴리탄 지역 가운데 연간 자녀 양육비용이 가장 비싼 곳은 보스턴-케임브리지-뉴튼으로 3만7,758달러에 달했다. 양육비용 중 보육(2만2,806달러)과 주택(5,425달러)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두 번째로 비싼 곳은 샌프란시스코-오클랜드-버클리로 3만5,642달러였으며, 워싱턴 DC가 3위(3만5,554달러), 샌호세-서니베일-샌타 클라라가 4위(3만4,425달러), 코네티컷주 하트포드-이스트 하트포드-미들타운이 5위(3만2,135달러)에 랭크됐다. 7~10위는 샌디에고-출라 비스타-칼스베드(3만829달러), 시애틀-타코마-벨뷰(3만781달러), 뉴욕-뉴왁-저지시티(3만463달러), 로스앤젤레스-롱비치-애나하임(3만231달러)의 순이었다. 반면, 양육비용이 제일 저렴한 곳은 뉴올리온스-메테리로 연간 1만7,887달러에 그쳤다. 이어 멤피스(1만8,677달러), 켄터키주 루이빌-제퍼슨카운티(1만9,830달러), 세인트루이스 시티(1만9,858달러), 올랜도-키시미-샌포드(2만173달러)의 순으로 적었다.      이밖에 주요 메트로지역의 양육비용과 순위는 다음과 같다.   ▲시카고-네이버빌-엘진($24,957/전국 20위) ▲피닉스-메사-챈들러($24,513/22위)▲디트로이트-워렌-디어본($24,176/23위)▲클리블랜드-엘리리아($24,007/24위)▲볼티모어시티($23,934/25위) ▲피츠버그($23,891/26위) ▲버지니아 비치 시티($22,750/31위)▲마이애미-포트로더데일-폼파노비치($22,606/32위)▲오스틴-라운드락-조지타운($22,406/33위)▲애틀랜타-샌디스프링스-알파레타($22,095/34위)▲달라스-포트워스-알링턴($21,926/35위)▲휴스턴-더우드랜즈-슈가랜드($21,396/38위)▲샌안토니오-뉴브론펠스($21,014/41위)   이은혜 기자레이크우드 미전국 반면 양육비용 콜로라도주 덴버 지역별 자녀

2024-09-06

연소득 21만 달러 벌어야 LA에서 집 산다

LA에서 연소득 21만 달러는 있어야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공행진하는 주택가격은 물론 재산세와 보험료 등 유지 비용이 급증함에 따라 주택 매입에 필요한 소득은 더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모기지 분석 전문업체 HSH의 최근 보고서 따르면 올 1분기 기준 도시별 중간 가격 주택 구매에 필요한 연소득이 가장 높은 주요 도시 톱5 중 가주의 LA를 포함한 4곳이 1~4위까지 차지했다.     4위에 오른 LA의 경우, 중간 주택 가격이 82만3000달러로 이를 사고 유지하는 데 필요한 연소득은 20만7030달러였다. 2022년 유사한 조사에서 15만 달러였던 것과 비교하면 2년새 6만 달러나 대폭 늘어났다. 특히 주택 구매에 필요한 전국 50개 주요 도시 평균 소득인 10만4339달러와 비교하면 무려 2배 가까운 10만2691달러를 더 벌어야 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샌호세의 중간 주택 가격은 184만 달러로 46만3997달러는 벌어야 내 집 장만이 가능했다. 이어 집값이 130만 달러인 샌프란시스코(33만6170달러)와 98만1000달러인 샌디에이고(24만1784달러)가 각각 2위와 3위에 랭크됐다. 주택 구매에 필요한 소득으로 19만1332달러가 있어야 하는 시애틀이 톱 5안에 들었다.     뉴욕(18만6123달러), 보스턴(18만6059달러), 덴버(16만874달러) 순으로 6위~8위까지 이름을 올렸다. 〈표 참조〉   주택 구매에 필요한 소득과 지역 평균 소득의 격차는 더 벌어졌다. HSH는 주택 구매 여력이 악화하면서 주택 매입에 필요한 소득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고 짚었다. 매물 부족에 따른 공급 감소로 집값이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데다 1분기까지 30년 만기 모기지 평균 금리가 7%대 수준을 웃돌면서 주택 유지 비용도 많이 증가했다는 게 HSH의 설명이다.     ▶소득 대비 주거비 비중 28% 미만 ▶20% 다운페이먼트 ▶30년 만기 모기지금리 7.16%(1분기 기준) ▶신용점수 670~850점 ▶지역별 주택보험료와 재산세 등을 가정하고 주택 매입에 필요한 소득을 산출했다고 HSH는 전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 “올 1분기 기준이지만 모기지 금리가 6% 중반대로 내려갔다는 것 외에는 큰 차이가 없다”며 “여전히 아메리칸 드림을 이루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라고 설명했다. 웬만한 연봉의 외벌이로는 내 집 마련 자체가 거의 불가능하며 맞벌이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서재선 기자 [email protected]연소득 고공행진 지역별 주택보험료 주택 구매 주택 매입

2024-09-04

텍사스 주내 대도시 자녀 양육비용 비싸지 않다

 텍사스 주내 주요 메트로폴리탄 대도시들의 자녀 양육비용이 타지역에 비해 비싸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 양육과 관련된 비용을 이해하는 것은 개인 재정 계획뿐만 아니라 가족 복지를 지원하는 공공 정책을 형성하는 데도 필수적이다. 평균적으로 미국내 대도시(메트로폴리탄)에서 자녀 1명을 양육하는데 드는 비용은 연평균 2만5,181달러에 달한다. 자녀를 키우는데 드는 비용은 육아, 추가 주택, 식량, 의료 필수품, 기타 등등 매우 다양하며 지역별로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개인금융정보 사이트인 ‘스마트에셋’(SmartAsset)은 각 지역별 자녀 양육 비용을 파악하기 위해 미국내 최대 메트로폴리탄 대도시 50곳의 생활비 데이터를 비교, 조사해 순위를 매겼다. 각종 비용 환산은 메사추세츠 공대(MIT)의 2024 생활 임금 계산기(MIT Living Wage Calculator for 2024)를 이용했다. 텍사스 주내 메트로폴리탄 가운데 자녀 1인당 연간 양육비용이 가장 낮은 곳은 샌안토니오-뉴브론펠스로 2만1,014달러에 머물렀다. 이는 전국 50개 메트로지역 중 10번째로 낮은 것이다. 세부항목을 살펴보면, ▲식비 1,635달러 ▲보육(childcare) 9,632달러 ▲의료 2,084달러 ▲주택 3,132달러 ▲교통비 3,106달러 ▲시민(civic) 985달러 ▲기타 441달러 등이다. 이어 휴스턴-더우드랜즈-슈가랜드가 2만1,396달러로 텍사스주에서는 두 번째, 전국적으로는 13번째로 낮았다. 그 다음은 달라스-포트워스-알링턴(2만1,926달러/전국 16위), 오스틴-라운드락-조지타운(2만2,406달러/전국 18위)의 순이었으며 텍사스 주내 4개 메트로폴리탄은 모두 중상위권에 속했다. 50대 메트로폴리탄 지역 가운데 양육비용이 가장 낮은 곳은 뉴올리온스-메테리로 연간 1만7,887달러에 그쳤다. 2위는 멤피스(1만8,677달러), 3위는 켄터키주 루이빌-제퍼슨카운티(1만9,830달러), 4위는 세인트루이스 시티(1만9,858달러), 5위는 올랜도-키시미-샌포드(2만173달러)였다. 반면, 연간 자녀 양육비용이 가장 비싼 곳은 보스턴-케임브리지-뉴튼으로 3만7,758달러(전국 50위)에 달했다. 두 번째로 비싼 곳은 샌프란시스코-오클랜드-버클리로 3만5,642달러(49위)였으며, 워싱턴 DC가 48위(3만5,554달러), 샌호세-서니베일-샌타 클라라가 47위(3만4,425달러), 코네티컷주 하트포드-이스트 하트포드-미들타운이 46위(3만2,135달러)에 랭크됐다. 45~41위는 덴버-오로라-레이크우드(3만1,663달러), 샌디에고-출라 비스타-칼스베드(3만829달러), 시애틀-타코마-벨뷰(3만781달러), 뉴욕-뉴왁-저지시티(3만463달러), 로스앤젤레스-롱비치-애나하임(3만231달러)의 순이었다. 이밖에 주요 메트로지역의 양육비용과 순위는 ▲시카고-네이버빌-엘진($24,957/전국 31위) ▲피닉스-메사-챈들러($24,513/29위) ▲디트로이트-워렌-디어본($24,176/28위) ▲클리블랜드-엘리리아($24,007/27위) ▲볼티모어 시티($23,934/26위) ▲피츠버그($23,891/25위) ▲버지니아 비치 시티($22,750/20위) ▲마이애미-포트로더데일-폼파노비치($22,606/19위) ▲애틀랜타-샌디스프링스-알파레타($22,095/17위) 등이다.   손혜성 기자  양육비용 텍사스 자녀 양육비용 지역별 자녀 자녀 양육과

2024-08-27

뱅크오브호프 ‘호프 장학생’ 선발

뱅크오브호프가 총 15만 달러의 장학금을 수여하는 ‘2024년 호프장학생’ 선발을 마쳤다.     올해는 미 전역 9개 주에서 총 60명이 선정됐는데, 학생당 2500불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뱅크오브호프는 선정된 학생들에게 장학금 수여 소식을 개별 통지했다.   각 지역별 장학생 수는 ▶캘리포니아주 34명 ▶뉴욕주 7명 ▶뉴저지주 3명 ▶일리노이주 4명 ▶텍사스주 5명 ▶워싱턴주 4명 ▶버지니아주 1명 ▶조지아주 1명 ▶앨라배마주 1명이다.  각 주의 장학생 수는 지점 수와 예금에 비례해 결정됐다.     뱅크오브호프의 호프장학재단은 2024년 고교 졸업 후 미국에서 인가받은 2년제 칼리지나 4년제 대학교에 신입생으로 등록 예정인 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5월 17일에 지원서 접수를 마감하고, 이후 3개월간 심사과정을 거쳐 최종 인원을 선발했다.     호프 장학 프로그램은 2001년부터 시작된 은행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금까지 총 300만 달러 규모의 장학금이 1600여 명의 학생들에게 지급됐다.   뱅크오브호프 케빈 김 행장은 “올해는 특히 우수한 지원자들이 너무 많아 선발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장학생들 모두 건강하고 우수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길 응원한다”고 축하했다.   박종원 기자장학생 뱅크 호프 장학생 지역별 장학생 주의 장학생

2024-08-22

같은 날 애난데일 120도, 글레이트폴스 80도 왜?

      폭염이 좀처럼 꺾이지 않고 오히려 그 정도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동일 지역 내에서도 ‘열섬효과(Heat Island)’로 인해 기온 편차가 매우 크게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열섬효과는 녹지 공간이 적은 도심 지역에서 복사열 현상이 발생해 고온의 에너지를 가두게 되는 현상을 말한다.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정부의 용역조사에 의하면 버지니아 애난데일의 지표면 기온이 120도를 넘나들 때 녹지공간이 많은 그레이트 폴스의 경우 80도 기록했다.     카운티 정부는 난개발이 이뤄진 타이슨스와 비엔나, 애난데일, 센터빌, 챈틀리, 스프링필드, 헌던 등의 지표면 기온이 카운티 전체 평균보다 10도 이상 높았다고 발표했다.     워싱턴DC 정책 연구센터의 분석에 의하면 1,5,6관구의 열섬효과 탓에 다른 관구에 비해 온도가 10도 이상 높게 나타났다. DC 환경국도 지역별로 평균 17도의 온도 편차가 존재한다고 시인했다.     줄리 가브리엘 메릴랜드대학 교수는 “열을 흡수할 수 있는 지표면이 콘크리트와 아스팔트로 덥혀 복사열을 대기에 방출하면서 열섬효과가 더욱 강력해지며 지역별로 수십도 온도 차이를 보이는 것”이라고 밝혔다.     워싱턴D.C. 정책연구센터의 보고서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 센터는 2023년 8월17일 오후3시 워싱턴D.C.의 공식적인 낮최고기온은 93도였으나 아이비 시티, 트리니다드, 네이비 야드 등은 100도를 넘었고 락 크릭 공원은 76도에 불과했다.   예심 테일러 상임이사는 “워싱턴D.C. 중에서도 북동부 지역이 다른 지역보다 훨씬높은 경향을 보이는데, 이들 지역의 녹지가 부족하고 열흡수 대신 열반사를 하는 콘크리트 등의 구조물이 훨씬 많아 국지적인 열섬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지표 온도 차이는 실제 기온 차이로 이어졌다.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의 베데스다,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의 타이슨스 등 도심화가 이뤄진 지역의 기온이 외곽지역보다 4-5도 높게 나타났다.     벤 자이치크 존스홉킨스 대학 교수는 “워싱턴지역에서 6월말 100도를 넘는 폭염은 매우 이례적이었으나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이유는 열섬효과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면서 “폭염 지속시간이 길어지면 열섬효과가 국지적인 현상에서 광역적인 현상으로 넘어가 녹지가 많은 지역도 다른 지역과 다를바 없는 폭염을 경험하게 된다”고 우려했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글레이트 난개발 환경국도 지역별 카운티 정부 북동부 지역

2024-07-23

[사설] 순찰 강화로 생활 범죄도 줄여야

LA한인타운의 범죄 건수가 급감했다는 소식이다. 모처럼 반가운 뉴스다. 타운은 재개발 붐으로 거주 인구가 늘면서 범죄 건수도 함께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이로 인해 불안감을 느낀다는 주민들이 많았고  경찰의 치안활동 강화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았다. 이런 상황에서 범죄 건수의 감소는 타운 이미지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LA경찰국(LAPD)이 최근 공개한 올 상반기 통계에 따르면 타운과 인근 지역에서 발생한 범죄는 총 3600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9%나 줄었다. 특히 강도·살인 등의 강력범죄는 1년 전보다 58%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감소 덕분에 한인타운은 LA시의 지역별 범죄 현황에서 수년간 상위권을 유지하다 중위권으로 내려왔다. 범죄 다발 지역이라는 오명을 벗게 된 것이다.   그러나 주민 생활과 직결 되는 생활형 범죄는 여전히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6개월간 차량도난 551건, 빈집털이 410건, 차량 내 물품 도난 사건은 377건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차량 관련 범죄는 하루 평균 5건, 빈집털이 사건도 하루 평균 2건 이상 발생했다는 의미다. 수치상 범죄 건수는 많이 줄었지만 주민들이 치안 개선을 체감하기 어렵다고 하는 이유다.     경찰은 순찰 활동 강화 등 좀 더 적극적으로 방범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범죄는 예방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주민들이 안심하고 여가 생활을 즐기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다행히 한인타운을 관할하는 올림픽 경찰서 측은 순찰 인력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버타임 순찰팀 운영 등을 활성화해 취약 시간대, 취약 지역의 순찰 활동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이런 계획도 필요하지만 효율적인 실행이 더 중요하다.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이 경찰의 가장 큰 임무이기 때문이다.사설 순찰 강화 생활형 범죄 지역별 범죄 범죄 건수

2024-07-10

[마케팅] 2024 스몰비즈니스 마케팅 트렌드

지역 고객이 당신의 서비스를 검색할 때마다 검색 결과 페이지 최상단에 나타난다면 어떨까? 여기에, 고객 신뢰까지 즉시 얻도록 구글이 보증하는 배지까지 달아준다면 내 사업체는 어떻게 달라질까? 꿈처럼 들릴 수 있지만, 구글 지역 서비스 광고(Google Local Services Ads, LSA)를 통해 지금 현실로 만들 수 있다. 갈수록 치열해지는 로컬 경쟁 시장에서 노출과 신뢰의 부각은 지역 서비스 회사 성장의 액셀러레이터를 밟아준다. 플러밍, 리모델링, 지붕, 조경, 법률 법인, 치과, 의사 등 다양한 지역별 서비스 업체가 구매 의도를 가진 고객과 쉽게, 저렴하게, 분명하게 연결하는 강력한 도구가 나타났다. 구글 로컬 서비스 광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1. 안 보이는 서비스 회사의 노출 문제?   서비스회사의 공통점은 눈에 잘 띄지 않는다는 것이다. 주로 대로변이나 걸어 들어올 번화한 장소에 위치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검색 상단에 나타나지 않으면 전화가 울리지 않는다. 이로 인해 대부분의 서비스 회사의 광고 의존도가 높은 편이다.     2. 클릭당이 아니라고?   구글 지역 서비스 광고는 지역 서비스 사업체에 가장 큰 혜택을 주는 광고로 급부상하고 있다. 왜냐하면, 일반적인 클릭 광고(클릭당 비용 정산)가 아니기 때문이다. 이 광고는 잠재 고객과 연결이 된 경우에만 비용을 낸다. 랜덤한 클릭이 아닌, 구매를 원하는 고객과 연결됐을 때, 문의당 비용을 지불하는 기발한 방식이다.   3.  실제로 얼마나 버나?   광고를 통해 실제로 벌어들이는 비용, 수익까지 예측이 쉽다. 거의 돈 놓고 돈 먹는 수준이라고 봐도 될 만큼이다. 5명의 고객 문의가 들어올 때, 1명이 구매하는 건축회사라고 해보자. 이때, 평균 서비스 가격이 5000달러이고, 1500달러가 수입으로 남는다는 가정을 해보자. 구글 LSA 광고 비용이 그 특정 지역에서 고객 문의 하나당 60달러라고 한다면, 비용과 수익, 수입까지 쉽게 예측할 수 있다. 1200달러의 광고비를 쓰면 6000달러를 이익으로 챙기게 된다. 따라서, 어떤 지역에는 하고 싶어도 들어갈 자리가 없을 만큼 이 광고로 무게 중심이 몰리고 있다.     4. 광고비 비교?   구글 로컬서비스 광고를 통해 얻는 광고 투자수익(Return on Ad Spend)은 보편적으로 3배가 넘는 수준으로 알려졌다. 1000달러를 광고하면 적어도 3000달러를 거둬들인다는 것이다. 필자의 한 고객은 홈 어드바이저에게 리드 당 비용이 200달러를 냈다. 이때, 동급의 리드를 구글 LSA에서 받으면 리드 당 40~60달러다. 4분의 1 가격밖에 안 된다. 그런데, 홈 어드바이저는 판매한 리드를 세 업체에 동시에 나누어 준다.     5. 싹쓸이 효자 광고?   이러한 상황에 구글 로컬서비스 광고가 나타난 것이다. 결과는 싹쓸이였다. 시작부터 경쟁을 모조리 제치고 독주하는 셈이다. 로컬 서비스 업체를 힘껏 키우는 효자 광고로 순식간에 자리매김을 마쳤다.     다음 시간에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기로 하자. 너무 좋은 광고이니, 기다리지 말고 먼저 시작해 봐도 좋을 것이다.     ▶문의: 703-337-0123  윤필홍 / InteliSystems 대마케팅 스몰비즈니스 지역별 서비스 지역 서비스 광고 비용

2024-07-10

‘일하기 가장 좋은 기업’… 북텍사스 16개 기업 포함

 US 뉴스&월드 리포트가 선정한 ‘2024~2025 일하기 가장 좋은 기업’(Best Companies to Work For in 2024~2025)에 달라스-포트워스 지역 16개 회사가 포함됐다. 이중 달라스에 본사를 둔 기업이 8개로 가장 많았다. 이 연례 보고서는 전세계 상장 기업을 조사하여 일과 삶의 균형 및 유연성을 포함한 6가지 지표(급여 및 혜택의 질, 직업 및 회사 안정성, 직업 기회 및 전문성 개발)를 기반으로 최고의 고용주를 결정한다. 독자 설문조사와 각 업체에 대해 공개적으로 이용 가능한 데이터를 토대로 기업을 선정하지만 순위는 매기지 않는다. 2024~2025년 보고서에서는 미국, 영국, 아일랜드, 스위스, 룩셈부르크, 버뮤다 등에 소재한 최고의 300개 기업 목록, 업종별 목록, 지역별 목록이 분류돼 있다. 달라스-포트워스 지역에서는 총 16개 회사가 포함됐는데, 이중 달라스가 8개로 가장 많았고 어빙이 4개였으며 포트워스, 웨스트레이크, 사우스레이크, 리처드슨이 각각 1개였다. 달라스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기술 회사는 중소기업을 위한 관리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스라이브 홀딩스(Thryve Holdings, Inc.)다. 연간 매출액 9억403만달러, 시가총액 6억8,258만달러, 직원수는 3,000명 이상인 이 회사는 US 뉴스&월드 리포트의 ‘최고의 회사’(Best Companies), 업계별 ‘최고의 미디어’(Best in Media)와 ‘남부지역 최고의 회사’(Best Companies in the South) 목록에도 이름을 올렸다. 달라스에 본사를 둔 금융 서비스 제공업체인 코메리카(Comerica)는 7,800명이 넘는 직원, 52억5천만달러의 연간 매출, 62억1천만달러의 시가총액을 자랑하는 또 다른 최고 등급의 고용주다. 이 회사는 401k 매칭, 직원 지원 프로그램, 유연한 근무 방식 등 다양한 금융, 건강, 복지 및 직장 혜택을 제공한다. 코메리카는 전체 ‘최고의 회사’, 업계별 ‘최고의 금융 서비스’(Best in Financial Services), ‘남부지역 최고의 회사’ 목록에도 포함됐다. 달라스에 본사를 둔 두 번째 금융 서비스 제공업체인 베리텍스 커뮤니티 은행(Veritex Community Bank)는 ‘최고의 회사’, ‘최고의 은행업’, ‘남부지역 최고의 회사’ 목록에 포함됐으며 2009년 설립된 이 은행 기관은 직원이 800명이 조금 넘고 연간 수익이 7억8,138만달러에 이른다. US 뉴스&월드 리포트의 일하기 가장 좋은 기업 목록에 포함된 다른 달라스-포트워스 지역 기업들은 다음과 같다. ▲찰스 슈왑(Charles Schwab)/웨스트레이크 ▲사우스웨스트항공/달라스 ▲CMC/어빙 ▲세이버(Sabre)/사우스레이크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달라스 ▲옴니셀(Omnicell)/포트 워스 ▲인헤비트(Enhabit)/달라스 ▲빌더스퍼스트소스(BuildersFirstSource)/어빙 ▲인비테이션 홈스/달라스 ▲셀라니스(Celanese)/어빙 ▲애트모스에너지(Atmos Energy)/달라스 ▲레녹스(Lennox)/리차드슨 ▲캐터필라(Caterpillar)/어빙, 한편, 텍사스 주내 회사들 가운데 US 뉴스&월드 리포트의 일하기 가장 좋은 기업 목록에 포함된 업체는 총 42개로 지역별로는 휴스턴 메트로 지역이 달라스-포트워스와 마찬가지로 총 16개였고 오스틴이 6개, 샌 안토니오가 3개, 미드랜드의 1개 등이었다. 업체 명단은 다음과 같다. ■ 휴스턴: Insperity, Kingwood, Occidental, Marathon Oil, Southwestern Energy Company, PROS, Powell Industries, Stewart, Comfort Systems, ConocoPhillips, LGI Homes, The Woodlands, Service Corporation International, Skyward Specialty Insurance, Camden Property Trust, Cheniere, EOG Resources, Murphy Oil Corporation. ■ 오스틴: Cirrus Logic, CrowdStrike, Digital Realty, Silicon Labs, E2open, Q2. ■ 샌안토니오: Frost Bank, iHeartMedia, Rush Enterprises, Inc. ■ 미드랜드: Diamondback Energy. 손혜성 기자북텍사스 리포트 목록 지역별 포트워스 웨스트레이크 포트워스 지역

2024-06-28

샌타애나 강풍 남가주 피해 속출…지역별로 70~86마일 돌풍

샌타애나 강풍(Santa Ana Winds)으로 남가주 전역에서 피해가 속출했다.   14일 ABC에 따르면 이날 오후 밴나이스의 셔먼 도로에서 샌타애나 강풍으로 나무 한 그루가 부러져 차량을 강타했다. 이로 인해 차량 천장이 찌그러지고 앞유리가 깨졌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같은 날 리시다 지역 탬파 애비뉴에서는 거리의 큰 나무들이 부러져 도로를 가로막고 고압 전선들이 끊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지역 경찰들이 한동안 교통 통제를 해야 했다.     레이크 발보아 인근 지역  주민들도 피해를 호소했다. 강풍으로 인해 나무가 전선에 떨어져 해당 지역 일대 전력이 끊기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에 LA시 수력 전력국과 LA 소방국 관계자들이 현장에 출동해 전력을 복구했다. 또한, 잔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빅토리 불러바드를 통제해 차량 정체가 일기도 했다.     이날 연방 기상청(NWS)에 따르면 LA와 벤투라 카운티에 시속 45마일에서 65마일의 돌풍이 일었다. 샌퍼낸도 밸리 북부 지역과 샌타클라리타 지역에서는 시속 70마일에서 86마일에 달하는 거센 돌풍이 불었다.   강풍주의보는 14일 오후 4시까지 내려졌다. 다만, 기상청은 오늘 (15일) 오전까지 일부 지역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16일에는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를 예고했다.     기상청의 라이언 키텔 기상학자는 “샌타애나 강풍 이후 비와 뇌우가 발생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지만, 현재 캘리포니아와 애리조나 국경을 따라 생겨난 저기압대에 의해 발생하고 있다”고 이번 기상 현상에 관해 설명했다. 키텔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곳은 산악지대”라며 “대부분의 지역은 비가 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준 기자 [email protected]남가주 지역별 강풍 남가주 남가주 전역 강풍 이후

2024-03-14

뉴욕시 비전제로 정책 효과, 지역별 격차 커

뉴욕시가 2014년부터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 시행한 '비전제로'(Vision Zero·교통사고 사망자 0명 목표) 정책 효과의 지역별 격차가 큰 것으로 드러났다.     비영리단체 '교통대안'(Transportation Alternatives)이 5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비전제로 시행 이후 지난 10년 동안 교통사고 사망자는 16% 감소했으며, 특히 이중 보행자 사망자 수는 29% 줄며 큰 폭으로 감소했다.     다만 보행자를 제외한 모든 사망자 수는 늘어났다. 자동차 운전자 사망자 수는 2014년 99명에서 지난해 110명으로 11% 증가했으며, 자전거 운전자 사망자 수는 2014년 20명에서 작년 29명으로 늘며 1999년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비전제로 시행 이후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전체적으로 줄었지만, 저소득층과 유색인종 지역사회에서는 효과를 보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백인이 대다수인 지역의 사망자 수는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4% 감소한 반면, 흑인 밀집 지역의 사망자 수는 같은 기간 13%, 히스패닉 밀집 지역의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30% 증가하며 상반된 결과를 낳았다. 또 유색인종 거주자 비율이 높은 상위 10개 지역에서는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20% 늘었다.     이중 자동차 운전자 사망자 역시 백인 밀집 지역에서는 1% 감소한 반면, 흑인 밀집 지역에서는 33%, 히스패닉 밀집 지역에서는 81%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보로별로 가장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도로는 ▶퀸즈 우드헤이븐 불러바드(10년 동안 18명 사망) ▶브롱스 이스트 138스트리트(12명 사망) ▶맨해튼 커낼스트리트(9명 사망) ▶브루클린 그레이엄애비뉴(9명 사망) ▶스태튼아일랜드 베이스트리트(9명 사망) 등이었다.     한편 '퀸즈 커뮤니티보드(CB) 4' 지역은 모든 CB 가운데 비전제로 시행 이후 사망자가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색인종이 다수 거주 중인 해당 지역에서는 지난 10년 동안 주민 1만 명당 사망자 수가 125%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빌 드블라지오 전 뉴욕시장은 비전제로 정책 시행 약 2년 후 "‘죽음의 도로’로 불리었던 퀸즈 블러바드가 교통사고 사망자 없는 도로로 탈바꿈했다"고 전했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정책의 주요 내용 중 하나였던 퀸즈 불러바드 재설계는 결국 효과를 보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드블라지오 전 뉴욕시장의 핵심 공약 중 하나였던 비전제로 정책의 주요 내용은 ▶교통위반 사례를 보다 엄격히 단속하고 ▶자전거 전용 도로를 확충하며 ▶뉴욕시 도로 최고 속도를 시속 25마일 이하로 낮추는 것 등이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비전제 지역별 지역별 격차 교통사고 사망자 명당 사망자

2024-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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